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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립과 크림힐트

타입문 백과

패션립과 크림힐트

最終更新:2025年09月02日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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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대통령 특이점에 소환된 세이버(패션립)과 라이더(크림힐트)가 제2에리어 악역영애 구역에서 악역영애(주연)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었다.(*1) 제2에리어는 악역영애물을 즐기는 기묘한 곳이었다. 세이버(프랑켄슈타인)과 캐스터(지크)가 대충 이 곳이 어떤 곳인지 설명해 줬고, 그들이 정신지배를 당하고 있는지라 두들겨 패서 정신 차리게 해 준다.(*2) 제2에리어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는데 이는 누가 악역역애를 맡을 것인가로 다툰 끝에 전쟁이 일어나서였다. 본래라면 라이더(크림힐트)가 악역영애(주역)를, 세이버(패션립)이 남작영애를 맡아야 했는데 패션립이 자기가 악역영애 하고 싶다고 거부해서 이 사태까지 왔다. 덤으로 라이더(크림힐트)는 지크를 집사이자 의붓동생으로 삼은 설정이라 하며 지크는 굳이 꼬박꼬박 누님 아가씨라 불러준다.(*3)
패션립 쪽 의견도 들어볼까 해서 가 보니 그 쪽은 아쳐(로빈 후드)가 집사였다. 항상 그래왔듯 분위기는 살벌했다. 패션립이 BB의 에고니 악역영애가 잘 어울릴 것 같다니, 로빈이 유감스러운 집사니, BB랑 친해 보이는 게 둘이 결혼한 거 아니냐니 막말이 오간다. 아무튼 말을 걸어보니 립도 크림힐트가 악역영애 배역에 완벽히 걸맞은 인간상이라 생각은 하지만 그녀는 기혼자라서 안 된다고 주장한다.(*4)
온 김에 아쳐(로빈 후드)의 세뇌도 풀어버린 후 크림힐트와 패셥립은 세뇌가 안 걸린 건가...? 하다가 크림힐트를 따르는 상어들의 반 정도가 반골정신으로 패션립에게 붙어버린 걸 알게 된다. 상어들이 편 갈라 싸우는 모습이 쓸데없이 훈훈해서 정상적으로 연극이 진행되지 않는 본 에리어의 관광객들이 그나마 볼 만한 거리로 자리잡았다.(*5)
패션립이나 크림힐트나 첫 번째 연극을 누가 주역을 맡는가로 다퉈서 교대제로 하는 것도 무리였다. 다시 크림힐트에게 찾아가서 님 기혼자 아님? 하고 물어보자 이 에리어에 지크프리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설렁 있다 해도 이젠 자길 따르는 상어들을 위해서라도 악역영애를 포기할 수 없니 한다. 그 다음은 아무도 이 연극의 약혼자 역할을 하는 자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점이었다. 일단 제2에리어 어딘가에는 있겠지 싶어서 잠시 편 가르고 싸우는 걸 중단하고 찾기로 한다. 잠시 지크의 악역영애물 속 약혼자에 대한 설명이 나오고, 허세로 강한 말을 쓰며 제법 미형이고 척 봐도 왕자님 같은 분위기라 하면 세이버(이아손)이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6)
이아손은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정신조작에 의해 자기가 진짜 약혼자라 생각하고 있어 어쌔신(스카사하)가 룬을 베풀어 준다. 정신을 차린 이아손은 그거 그냥 크림힐트랑 패션립의 군세로 싸워서 결판을 낸 후 이긴 쪽이 악영영애(주억)이 되면 되는 거 아니냐 한다. 이에 지크는 그 둘은 방향성은 다르지만 자기 뜻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타엽하지 않는 타입 같아 아마 싸움으로는 납득하지 않고 끝까지 저항할 거라 한다. 즉 둘을 납득시켜야 하는데, 그걸 위해서 두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연극의 해피엔딩 시나리오를 만들자 한다.(*7)
비밀경찰 키레이 쨩이 뒤숭숭한 이야기를 한다며 습격해 온다. 때려눕히고 일단 지크와 로빈은 주인들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일행은 다시 갈 수 있게 된 호텔로 향한다.(*8)
아무튼 시나리오를 작성해 보는데 일단 라이더(크림힐트)를 악역영애로 하면 약혼자와 라이벌을 참수한 후 본인이 대관해 버릴 것 같다 한다. 세이버(패션립)을 악역영애로 하면 약혼자랑 라이벌을 큐브로 만든 후 본인은 공주가 되어 마스터를 왕자님으로 만들었다가 왕자가 나라 운영하는 데 바빠서 자신을 신경 안 써 주자 나라를 멸망시켜 버릴 것 같다 한다. 하여간 어떻게든 해피엔딩으로 이끌기 위해 일단 크림힐트에게 대응하는 왕자님 역을 하나 더 추가하자 하는데 거기에 세이버(지크프리트)를 넣으면 청혼해 봐야 수줍어하는 크림힐트의 손에 죽는 거 아니냐며 다시 난관에 빠졌다. 이에 지크각 극악의 방법이라며 아이디어를 내길 본래의 지크프리트는 악역영애물의 왕자님이랑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으니 뭔 방법을 써서든 왕자님 캐릭터로 바꿔 보자 한다.(*9) 세이버(이아손)이 약혼자 역할을 두고 도주하면 대타는 캐스터(쿠훌린)이 될 거라니, 쿠훌린은 그건 죽어도 싫다니, 어차피 이아손이 도망쳐 봐야 죽을 때 까지 쫓겨 다닐 예감이 든다며 도망칠 생각이 없다니, 사실 이아손의 생사는 이 작전의 결말과 상관이 없다며 죽던지 말던지 하는 소리가 나오다 그래서 아무튼 왕자님 역할을 맡을 세이버(지크프리트)를 찾기로 한다. 일단 분명 크림힐트가 있는 제2에리어 어딘가에 있을 터였다.(*10)
그 다음은 패션립인데, 왕자님이랑 맺어지는 결말은 무조건 파멸이니까 다른 이야기가 필요했고, 버서커(호연작)이 러브 스토리는 서번페스의 양산박 동인 서클 리더인 자신에게 맡겨 달라 해서 맡긴다.(*11)

다음날 선택지에 따라 세이버(패션립) 또는 라이더(크림힐트)에게 갈 수 있다. 패션립에게 가면 둘이 바다에서 놀게 되며 캐스터(쿠훌린)은 물러나서 보다가 이 광경을 촬영 중인 키레이 쨩들을 박살낸다.(*12) 크림힐트에게 가면 크림힐트는 자신이 에리어 리더니 놀 수 없다며 상어들이랑 산에 가서 놀라 한다. 물총놀이를 하는데 아쳐(아르토리아)가 와서 상어들이 원탁의 기사 놀음 하는 거 보고 한 마디 한다. 아쳐(아나스타샤)가 세뇌당해 있는 걸 룬으로 정신 차리게 해 주면 키레이 쨩들이 뭔가 촬영하고 다니는데 정작 어디서도 방송하는 건 없다고 알려준다.(*13)
호텔로 돌아오면 지크가 세이버(지크프리트)를 발견했다며 대려왔다. 룬으로 세뇌를 풀어준 후 크림힐트 쪽 왕자님 역을 부탁한다. 그리고 패션립 쪽 왕자님은 영 배역이 마땅치 않았으나 어떻게 했다 한다.(*14)
이후 선택지에 따라 크림힐트 또는 패션립에게 주역이 되는 각본을 넘기게 된다. 패션립의 각본은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다른 나라의 왕자님 역을 하게 된다. 크림힐트는 남작영애 하기에는 강하니까 여왕 자리를 차지해 약혼 파기는 두 국가간의 전쟁으로 번지는 엉망진창의 이야기가 된다. 아무튼 해피엔딩으로 끝났고 주인공이 사랑한다 하자 감격해서 실신한다.(*15)
크림힐트의 각본은 일단 패션립이 주역 자리 빼앗겼다고 폭주할까봐 대책으로 캐스터(쿠훌린)과 어쌔신(스카사하)를 배치한다. 그리고 약혼 파기당한 크림힐트가 반란 일으킬 것 같다 해서 약혼자의 권력을 찬탈한 패션립이 공격해 내전이 되어 버린다. 그 끝에 패션립의 목을 쳐 버리려는 크림힐트를 세이버(지크프리트)가 막아서고 구혼하는데 지크프리트 본인에 따르면 자신은 이미 크림힐트와 맺어졌기에 구혼하는 연기를 못 하겠다며 자식의 기억을 조정해 달라 한다. 어쌔신(스카사하)가 룬으로 적당히 기억을 손봐 주자 지크프리트는 크림힐트에게 구애할 적의 기억인 상태로 제대로 왕자님 역할을 할 수 있었다.(*16)
어느 쪽을 고르건 연극은 성황리에 막을 내리고 상금과 PP를 받는다. 연극 도중 상어 병사들 사이에 미카가 섞여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어울려서 재밌었다 한다.(*17) 버서커(호연작)은 왠지 패션립과 라이더(크림힐트)가 자기랑 비슷한 것 같다 하며 어쩌면 자기도 악영 영애 자리를 차지했을 수도 있었을 거 같다 한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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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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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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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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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 : 나, 납득이 안 돼요……! 그 역할은 제가 더 잘 어울릴…… 거예요! / ???? : 하? 너, 아무리 봐도 반대쪽일 상이잖아. 이 역할은 내가 맡는 게 합당해. / ??? : 그, 그런 건 해 봐야 알 일이에요……! 저도 생각보단 어울릴 수도 있잖아요! / ???? : 됐─거─든─. 나도 이쪽이 취향이란 말이야. 요컨대─── / ??? : 악역영애(주역)는 나야(저예요)!! / 상어기사 A : 언제 끝날까. / 상어기사 B : 영원히 저럴 수도 있어. / 상어기사 A, B : 복잡하다 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 호연작 :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이 앞입니다. / 스카사하 : 음. 아주 좋군. 성이 있다면 공성전인가. 즐길 수 있겠구나, 마스터! / 그러게 좀 더 평화적으로…… / 스카사하 : 그림자 나라에선 전투가 최우선, 평화는 그 다음이다. 유명한 격언이다만. / 쿠 훌린 : 들어 본 적도 없어…… 문명이 요만큼도 안 느껴져……. / 스카사하 : 아무튼 간에 서두르자! / 상어기사 : 준비는 됐냐─. / 상어병사 A : 넹─. / 상어병사 B : 됐습니당─. / 상어기사 : 그럼 전쟁이다─! / 상어병사 A, B : 넹─! / 상어기사 2 : 준비는 됐냐! / 상어병사 C : 옙! / 상어병사 D : 고럼! / 상어기사 2 : 좋아─, 전원 돌격! 우리의 공주님께 승리를! / 상어병사 C, D : 우─라─! / (투닥투닥) / 스카사하 : ……음! 전투 분위기가 아니구나! / 호연작 : 흐뭇할 지경이군요. 게다가 저 상어는 모습이 다른데요. / 저 상어는 왜 이족보행을 하는 걸까 / 호연작 : ……냉정히 생각해 보니 그렇군요. 그래도 돌고래가 직립해서 걷는 것보단 낫다고 칩시다. / 잔느 : 에이 참, 그러지 마세요. 돌고래도 귀여워요♡ / 리스 : 대가리 뒤틀어 뽑아서 장난감으로 써 주마, 붸이베. / 스카사하 : 감기라도 걸렸느냐, 마스터. 안색이 조금 좋지 않다만. / 아뇨 아무것도 아녜요…… / 프랑 : 아, 마스터! 평안하신지요, 마스터! / 호연작 : 프랑켄슈타인 씨! / 프랑 : 우─. 호연작. 평안하신지요! / (꾸벅) / 호연작 : 그건…… 혹시 커트시란 겁니까? / 스카사하 : 기술인가? 무구인가? / 호연작 : 아니요, 서유럽식 인사입니다. 스커트 자락을 집고 무릎을 굽혀 하는 인사죠. / 프랑 : 여긴 있지─. 이걸 할 줄 알면 엄청 굉장해. / 스카사하 : 오오, 엄청 굉장한가. / 프랑 : 응. 연습했어. 의외로 어려워. / 여긴 어떤 에리어야? / 프랑 : 음…… 말하는 거 귀찮으니까 다른 사람한테 설명을 들어 줘. 거기 너─. / 지크 : 불린 것 같은데. 무슨 일이야, 프랑켄슈타인. 마스터도 와 있었구나. 【제2】 에리어에 온 걸 환영해. / 프랑 : 이 에리어 설명, 부탁해. / 지크 : 설명이라고……. 하긴 너보다는 내가 적절하겠어. 좋아, 설명할게. / 지크 : 우선 이 【제2】 에리어 말인데, 유럽…… 및 서유럽을 모티브로 한 곳이 아니야. / 호연작 : ? / 지크 : 소위 판타지 세계를 모티브로 했지. / 판타지구나……! / 지크 : 그리고 이 에리어는 판타지 중에서도 더욱 세분화된─── 악역영애 에리어. 즉 다 함께 악역영애 이야기를 즐기는 곳이야. / 호연작 : 그, 그렇군요. 악역영애……. 도서관 단골 서번트에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 스카사하 : 모르겠군. 허나 악역은 좋구나. / 쿠 훌린 : 나도 몰라. ……아─, 그래도 얼마 전에 좀 떠들던 녀석들이 있었지……. / 지크 : 마스터는 알아? 악역영애가…… 어떤 장르인지. / 알아 or 몰라 / 지크 : 그럼 악역영애물의 전개 패턴을 간략하게 설명해 둘게. / 지크 : 무대는 이런 유럽풍 가공의 국가야. 대체로 완전히 유럽이지는 않아. 소위 귀족 계급이 있고, 세계에 따라선 마법이나 마술 같은 것도 있어. 주역은 대체로 고귀한 신분의 영애인 경우가 많아. 그리고 그 영애는 원래 악역을 맡을 예정이었지. / 원래 악역? / 지크 : 그래 맞아. 신분이 낮은 소녀가 고귀한 신분의 남자 눈에 들어 수많은 장애물에 굴하지 않고 결혼하여 행복해진다……. 그런 왕도적인 이야기에는 웬만해선 악역이 나오지? 이 경우라면 본디 고귀한 신분의 남자와 혼인할 예정이던 약혼자나…… / 스카사하 : 실력 행사로 빼앗으면 그만 아닌가? / 지크 : 응. 켈트 방식은 고려하지 않기로 하자. / 스카사하 : ……. ……. / 호연작 : (앗, 침울해졌어) / 지크 : 뭐, 그런 원래 이야기상의 악역. 이를 주인공으로 삼은 게 악역영애물이야. / 호연작 : 저요, 의문이 좀 있습니다. 왜 악역이죠? 피카레스크 로망 같은 겁니까? / 지크 : 아니, 그런 게 아니야. 이런 경우에 주인공이 된 악역영애는 대부분 모종의 이유로 성격이 격변해. 이를 테면 살해당해서 전생했고, 다른 세계의 기억이 있는 식으로. 후자는 웬만해선 『원래 이야기』가 다른 세계 기준으론 창작물인 경우가 많아. 즉─── / 아스트라이아 : (떠, 떠올랐사와요─! 이 세계는 제가 죽기 직전에 읽던 동인지, 『악역영애는 악녀를 꿰뚫고파!』 아닌지요─!?) / 지크 : 정상적인 정신으로 재탄생한 전 악역영애가 자기 입장을 어떻게 움직여 나가는가……. 혹은 누구와 맺어지는가. / 스카사하 : 그건 약혼한 남자가 아닌 건가? / 지크 : 응, 하지만 악역영애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약혼자는 악역영애라는 약혼자가 있는 입장이면서 다른 여성을 꼬신 게 돼. 그런 인간을 상대로 약혼을 유지할 마음이 들긴 힘든 법 아닐까. / 스카사하 : 그런 법인가……. / 지크 : 뭐, 『마지막에 내 곁에 있기만 하면 돼!』 이런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분야는 나도 잘 모르겠어. 악역영애 설명은 이상이야. / 스카사하 : 음. 적절하고 명쾌한 설명 감사하마. 헌데 화제를 바꾸겠다만. / 지크 : 응. / 프랑 : 뭔데? / 스카사하 : 이 특이점을 어떻게 생각하지? / 지크 : 매우 좋은 특이점이니 마스터는 한 달 정도 바캉스를 즐기자. / 프랑 : 마스터, 쉬자─, 태업하자─, 뒹굴뒹굴하자─! / 호연작 : 아앗, 완전히 세뇌당했군요. / 스카사하 : 좋아. 그럼 너희는 이쪽에 서라. 아니 걱정 마라, 살짝 그걸 할 거다. 그걸. / 지크 : ? / 프랑 : 여기? / 스카사하 : 그래 잘했다. 그럼─── 레츠 배틀!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스카사하 / 자, 이야기를 마저 하지. 악역영애란 게 무엇인지 얼추 이해는 했다. / 지크 : 아니. 지금부터 중요한 걸 하나 더 설명하고자 해. 괜찮을까? (끄덕) / 지크 : 여긴 틀림없는 악역영애 에리어지만…… 문제가 하나 생겼어. / 호연작 : 문제……라니요? / 지크 : 응. 과연─── 누가 악역영애를 맡는 게 마땅한가, 그 점으로 다투는 중이야. 그리고 다투고 다툰 끝에…… 전쟁이 일어났어…….전원 : 전쟁? / 지크 : 이봐─, 아가씨. 있어─? / ??? : ……지크. 집사라면 집사답게 더 정중한 말투를 쓰렴. / 지크 : 아, 참고로 나는 집사란 설정이야. / ??? : 설명 같은 소리 말렴. 하여튼─── / 크림힐트 : 참고로 너, 내 의붓동생이기도 하니까 말투에는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해. / 지크 : 그랬구나…… 나는 의붓동생……. / 크림힐트 : 어머? 마스터구나. 뭘 하러 왔니? / 관광하러 왔어요 (일단은) / 크림힐트 : 어머, 그렇구나. 물론 환영할게. 아, 내 수영복 감상을 말하렴. / 악역영애 같아요 / 크림힐트 : 후후, 뭘 좀 아는구나. 뭘 좀, 아는구나. 이게 바로 악역영애! 참고로 이 외에도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으니 기대하렴. / 스카사하 : 참고로 다른 건 어떤 게 있지? / 크림힐트 : 좋아. 힌트 정도는 줄게. 힌트, 상어. / 상어구나─…… / 스카사하 : 반나체인가…… 좋군! / 크림힐트 : 안 좋거든!? / 호연작 : (말 안 하길 잘했어!) / 지크 : 그런데 누님 아가씨, 지금 곤란하지? / 크림힐트 : 그래, 곤란해. 내가 악역영애(주역)이 맞는데. 그게 맞는데, 그게 맞는데, 그게 맞는데─── 그 패션립이 아주 참! 아무리 생각해도 그쪽이 남작영애(악역)에 걸맞잖아! / (사, 사정이 복잡해졌네) / 스카사하 : 아─, 요컨대 패션립이 악역을 맡으려 하지 않고 주역을 맡고 싶다며 떼를 쓰고 있다…… 이건가? / 크림힐트 : 맞았어! 결과적으로 상어병사와 상어기사들도 분열. 나와 패션립이 다투는 중이야. 그렇게 돼서 마스터. ───해결해 주겠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일단 패션립 이야기도 들어 볼게 / 크림힐트 : 그래. 그럼 그 아이한테 말해 주렴. 그만 좀 해, 주역은 내 차지야! ……또 악역을 안 해 주면 곤란해. 이렇게. / 지크 : 그런 사정이야. 그럼 이어서 패션립을 만나러 가자. / 어쩌고 있을까…… 수영복 기대돼! / 스카사하 : 듣자하니 수영복을 장만해 준 건 크레인이 아닌 다른 서번트라더군. 누가 한 건지는 몰라도 마음 씀씀이가 참 좋지. / 지크 : 이봐─, 패션립─. 있어─? / 패션립 : 아, 그 목소리는……! 저쪽 집사 분이군요! 적습이에요, 로빈 씨! 아니 집사님! / 로빈 후드 : 예입 예입, 적습이라굽쇼. 대환영입니다요. 근데 내가 집사야? / 패션립 : 저쪽에도 집사가 있잖아요! 저한테도 유감스러운 집사가 있어도 될 거 아녜요! / 로빈 후드 : 거기서 유감스럽다고 하는 게 댁답긴 한데. 과연 BB의 화신(에고). 악역영애, 은근히 잘 어울릴 것 같아. / 패션립 : 어머님이랑 같은 취급 마세요. 사람이 싫어하는 소릴 내뱉는 천재인가요? 그런데 로빈 씨, 이러니저러니 해도 BB랑 친해 보이는 거 좀 아닌 거 같아요. 혹시 결혼했나요? / 로빈 후드 : 친하지도 않고 그거랑 사귈 만큼 미치지도 않았거든!? / 지크 : 이봐─. / 로빈 후드 : 어이쿠 이럼 안 되지. / 로빈 후드 : 그래. 역시 너구나. 여기에 무슨 볼일 있어? / 지크 : 응. 마스터가 와 있어. 그래서 인사를 좀 하려고. / 로빈 후드 : 오, 마스터인가. 이제야 왔, 구 낙──────!? / 패션립 : 안녕하세요, 마스터! 오, 오늘도 날씨가 참 좋죠! / 응. 이 섬은 매일 날씨가 좋더라! 립도 태양처럼 빛나고 있어! / 패션립 : ───! (마스터, 역시 눈치가 좋고 따스하세요!) / 패션립 : 으흠. 절로 나온 인사에 멋지게 응해 주셔서 고마워요. 【제2】 에리어에 오신 걸 환영할게요, 마스터. 저의 악역영애(주역), 부디 즐겨 주세요. / 패션립 : 그래서 그게, 다시…… 아니 본론인데…… 이 수영복 말인데요……. / 응! 잘 어울려! / 패션립 : 다행이에요. 이거 말고도 바리에이션이 더 있는데…… 맨 먼저 보여드리는 건 무조건 이거다 싶었어요! 왠지 처음인 것 같지 않아서요. 왜 그렇게 생각한 건지는 저도 모르겠지만요……. / 진짜 다행이야……! / 패션립 : 네! 정말 예뻐서 여름에 어울리는 수영복이에요! / (잠시 후) / 패션립 : 어, 무대의 악역영애(주역) 말인가요? 당연히 저인데요. 무슨 소릴 한 건가요, 저 집사 분. / 지크 : 역시 서로 양보할 생각이 없나 봐. / 패션립 : 크림힐트 씨한테 악역영애를 맡길 순 없어요! 그 사람은 주역에 심하게 안 어울려요! / 그런가……?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배역 같은데…… / 지크 : 응, 그 말에는 크림힐트 누님 아가씨를 위해서 이의를 제기할게. 자랑하는 건 아닌데, 그 사람은 악역영애로서의 소질 넘버 원이라 봐. / 패션립 : 그렇긴 하죠. 크림힐트 씨는 악의 조직에 있어도 어색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지크 씨는 중요한 점을 모르고 있으세요. 그 사람은─── 기혼자잖아요. / 지크 : ……. ……앗. / 스카사하 : ……하긴 크림힐트란 자는 완전히 기혼자구나. 하물며 전설에 따르면 미망인…… 아니, 재혼까지 했던가? / 호연작 : 그렇습니까? / 첫 남편이 지크프리트고…… 두 번째 남편이 알테라던가 / 패션립 : 그럼 왕자님을 더해서 세 번째네요. 심지어 이혼한 게 아니면 중혼이 되는데요? 윤리관이 어떻게 돼먹은 거죠?숱한 악역영애들도 그러진 않거든요? / 지크 : 그건…… 본인도 이미 헤어진 거나 다름없댔는데. / 패션립 : 엥─. 제가 보기에도 지크프리트 씨랑 크림힐트 씨는 사귀는 중인 것 같던데요? 어어어엄청 어색하고 솔직하지도 않지만요. 멜트도 『저렇게까지 까탈해지고 싶진 않아』 랬어요. / 지크 : 윽…… 일리가 있어…… ……그건, 헤어졌다고 보기 힘들지……. / (지크도 간파하는 수준이라니……) / 패션립 : 자, 이걸로 결론이 났네요! 악역영애는 저로 결정됐어요! 이 배역, 크림힐트 씨한테 자비 없이 전해 주세요. 대본을 똑바로 작성해야 하니까요. 그게 끝나면 또 만나러 와 주세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지크 : 그런 사정이야. 어떡하지. / 로빈 후드 : 어떡하냐고 한들……. 악역영애가 없으면 세계는 영영 불행하니 원……. / 스카사하 : 아아, 잠깐.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로빈. 허리를 좀 숙여 보거라. / 로빈 후드 : 응? 이렇게 말이쇼? / 스카사하 : 자, 룬 타격! / (팍) / 로빈 후드 : ……이런. 가볍게 세뇌당했었구만, 나. / 지크 : 응. 이건 역시 크림힐트랑 패션립도 세뇌 상태라 봐야 하는 걸까. / 쿠 훌린 : 이 【제2】 에리어에서 바캉스를 즐길 작정인 건 틀림없지. 그래도…… 세뇌당한 게 맞나? 그거, 평소랑 똑같아 보이던데. / 스카사하 : 그렇지. 애당초 세뇌라 해도 강력하진 않다. 마스터를 배신하지도 않거니와 영원히 여기서 지내자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니. / 쿠 훌린 : 둘 다, 적대적이긴커녕 우호적이었고 말이야……. / 스카사하 : 뭐, 그건 됐다 치자. 지금은 누구를 악역영애(주역)로 하느냐가 문제지. ……음? / 상어기사 : 전원─, 정지! / 상어병사 : 넹─. / 상어기사 : 그럼 오늘도 하자─! / 상어병사 : 알겠습니당─, 상어드레드 님! / 상어드레드 : 타도, 아서상어! / 상어병사 : 와아─! / 아서상어에 상어드레드? / 지크 : 그래, 일부 상어기사는 고유명을 가진 모양이더라. 아서상어, 상어드레드, 상어슬롯, 트리상어, 상웨인 등등이라던가. / 원탁의 기사잖아, 그거! / 로빈 후드 : 역시 기사가 되면 그런 걸 동경하나 보더라. / 상어드레드 : 그렇단 말이야. 굉장하지. / 호연작 : (상어들이랑 태연하게 커뮤니케이션을 취하고 있어…… ……뭐, 귀여우니까 됐나!) / 상어드레드 : 슬슬 대결전을 해 보고 싶어─. / 캄란 결전. / 로빈 후드 : 참고로 물어봐도 소용은 없을 것 같은데, 댁들, 왜 패션립 편에 붙었수? / 상어드레드 : 나, 아니 이 몸의 반골 정신이 그렇게 속삭였거든! 그치─, 상웨인이랑 상어벌. / 상웨인 : 응. / 상어벌 : 뭔진 몰라도 휘말렸습니다. 그래도 싸움은 좋아하니까 문제없습니다. / 스카사하 : 싸움을 좋아한다…… 좋은 말이구나, 응. 좋아! 단련을 좀 시켜 주마! / 상어드레드 : 진짜루? 아싸─! / 상어병사 : 아프게 하진 말아 주세요. / 상어병사 2 : 저흰 연골어라서 뼈가 약해요. / 스카사하 : ……응! 잘 안다마다! / 호연작, 스승님 좀 억눌러 줘─! / 호연작 : 아, 알겠습니다. 스카사하 스승님을 어떻게든 억누르며 그게, 힘내겠습니다! / (배틀) / 패션립 성 / 스카사하 : 음, 아주 좋은 싸움이었다. 특히 기사라 한 상어는 제법이더구나. / 상어드레드 : 기진맥진. / 상어병사 : 죽는 줄 알았어. / 상어병사 2 : 우리 괜찮아? 머리 붙어 있어? / 호연작 : 괜찮습니다, 붙어 있습니다─. 제 머리는 괜찮은 걸까요? 왠지 스카사하 스승님을 말리려 했을 때, 창 자루 끝에 얻어맞은 것 같은데요……. / 살살은 어디로 간 건지…… / 스카사하 : 끝장을 내지 않았다만? (어리둥절) / 지크 : 그렇구나, 이게 켈트. 참고가 돼. / 쿠 훌린 :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지, 나나 너나. / 스카사하 : 어째선지 켈트에 지대한 오해가 싹텄나 본데, 일단 신경 쓰지 않으마………… 음? / 관광객 : 이야, 재밌었어! / 스카사하 : 뭔가 했더니, 관광객인가. / 관광객 : 매일 벌이는 상어 간의 훈훈한 싸움도, 악역영애 간의 신경전도 제법 보는 맛이 있긴 한데…… 그 정체 모를 창쟁이의 싸움이 아주 좋았어! 자, 팁 줄게. / 호연작 : 고맙습니다……? / 로빈 후드 : 『상어들의 훈훈한 싸움』하고 『악역영애의 주역은 나야 전쟁』은 보는 재미가 있거든. 원래 예정된 이벤트는 아니지만 이건 이거대로 좋은 거지. 연극을 보는 기분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아 참, 교대제로 하면 안 돼? / 지크 : 응, 아쉽지만 안 돼. 제안 자체에는 흥미를 느낀 모양이지만, 그럼 누가 먼저 하냐는 문제가 돼서─── / 호연작 : 그렇군요, 서로 처음을 양보하지 않아서…… / 스카사하 : 흠…… 전력을 늘리며 PP를 획득하는 과정이 대통령 에리어로 가는 데 필요하다만…… 누가 에리어 리더인지 불명인 이상, 획득하는 건 불가능한가. / 호연작 : ……응? 마스터, 왜 그러십니까? / 악역영애의 약혼자는 누구일까 / 지크 : ……그러고 보니 나도 몰라. / 로빈 후드 : 엉? 그쪽에도 없어? 크림힐트 진영에 있는 줄 알았는데. / 스카사하 : 악역영애가 2명 있고, 남작영애는 0명, 약혼자도 없나……. 이건─── 한참이 지나도 이야기가 성립되지 않는 것 아닌가? / 호연작 : 이, 일단 크림힐트 씨한테 물어보죠! 또, 그 김에 지크프리트 씨 질문도! / 크림힐트 : 어머, 돌아왔구나. 어때, 패션립은 잘 설득했니─── / 지크프리트 말인데요 / 크림힐트 : ……. ……그 사람이 뭐 어쨌는데? / 호연작 : 네. 당신의 남편인 지크프리트 말입니다만. / 지크 : 패션립한테 『기혼자면서 약혼자가 있는 게 괜찮은 건가 싶다』란 지당한 지적을 받았어. 나는 찍 소리도 못 하겠더라. 어떡할까, 누님 아가씨. / 크림힐트 : ……사. / 쿠 훌린 : 사? / 크림힐트 : 사사사사상관없어───! 지크프리트 같은 사람, 지금 나하곤 아무 상관도 없어───! / 전원 : (아니, 있을 거 아냐) / 크림힐트 : 애, 애당초 지크프리트는 이 【제2】 에리어에 없잖아! 없는 사람을 생각해도 의미는 없으리라 보는데! / 스카사하 : 음. 그건 뭐, 맞는 말이다만……. 뒤집어 생각하면 지크프리트가 나타날 경우, 너는 물러날 건가? / 크림힐트 : 윽……! ……. ……. / 크림힐트 : 아니, 지크프리트가 나타나더라도 납득이 되는 이유가 없다면 나는 물러나지 않을 거야. 이 문제는 이미 나 혼자만이 아닌───/ 아서상어 : 힘내자─! / 상어병사들 : 오─! / 크림힐트 : 저 아이들의 문제이기도 해. 저 상어들은 나를 악역영애(주역)로 만들고자 열심히 활동하고 있거든……. / 스카사하 : 저들을 버릴 수는 없단 건가……. / 크림힐트 : 물론이지. 이래 봬도 왕족이었던 몸, 숭배를 받는다면 그에 맞는 태도로 응해야만 해. 그러니 지금 내 안에서 지크프리트란 남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겨 둬. / 호연작 : ……알겠습니다. 그 생각은 존중하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원래 존재해야 할 약혼자 질문을 하고 싶은데요……. / 크림힐트 : 어, 약혼자? ……. ……그러고 보니…… 누구지……. / 지크 :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누님 아가씨? / 크림힐트 : 그, 그래도 악역영애물의 약혼자는 초장에 혼약 파기하면 역할 끝나는 생물이잖아! / 지크 : 뭐, 그렇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이름도 모르는 건……. / 크림힐트 : 그래, 지크 말에 일리는 있어. 그럼 찾아와 주렴. / 지크 : ……어디에 있는데? / 크림힐트 : 이 에리어 어딘가에 있겠지, 아마도. 자, 너희도 찾아와! 의뢰니까 약혼자를 찾아오면 보수로 PP를 줄게! / 지크 : 그렇게 돼서 약혼자를 찾기로…… 했어. / 로빈 후드 : 나도? / 지크 : 응. 나쁜 이야기는 아니잖아. 교착 상태인 둘한테 무슨 변화가 생길 수도 있어. / 로빈 후드 : 뭐, 그렇긴 해. 성공 비전이 없는 작전은 좀 그렇지만, 이번엔 어쩔 수 없지. 협력할게. / 호연작 : (저 사냥꾼 분, 보기보다 착실하군요……) 지크, 약혼자의 특징을 듣고 싶은데요. / 지크 : 으음, 대체로 악역영애에게 혼약 파기를 요구하는 전형적인 악역이야. 이번에는 남작영애가 있으니 그 색기나 언동에 홀린 게 되나……. 아아, 그렇지. 클리셰로 내뱉는 대사가 있어. 『참된 사랑을 찾았어』라던가. / 로빈 후드 : 으헤. 뭔 소리래, 퀴즈라도 풀란 거야? 내용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도 되나. / 호연작 : 참된 사랑이라. 멋진 말 아닙니까? / 지크 : 응, 로빈의 반응이 정확해. 이 경우의 참된 사랑은 불륜을 얼버무리기 위해 우기는 거에 불과하거든. 강한 말을 쓰는 인간은 때로 허풍을 친다. ……그런 법이래. / 호연작 : 허어─……. / 스카사하 : 즉 허세로 강한 말을 쓰며…… / 쿠 훌린 : 제법 미형이고…… / 지크 : 척 봐도 왕자님 같은 분위기면 포인트가 높아. / (한 명 생각났어) / 쿠 훌린 : 그래, 한 명 생각났어. / 스카사하 : 쿠 훌린도 생각났느냐. 나도 한 명 생각났다. / 호연작 : 네. 실은 저도. / 지크 : 그럼 하나 둘 셋 하고서 말하자. / 하나 둘, 셋! / 전원 : 이아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판타지 타운 / 이아손 : 응? / 호연작 : 발견───! / 이아손 : 뭐야 뭐야 적습이냐!? 이 자식, 나 이아손이 혼쭐을 내 주마! / 일단 진정해 봐 / 지크 : 맞아, 진솔하게 묻겠는데. 너는 악역영애의 약혼자야? / 이아손 : 응? 약혼자? ……. ……그러고 보니, 난…… 악역영애의 약혼자였던 것, 같은데……? 아니, 틀림없이 맞아! 확실해! 난 영애의 약혼자야! 좋아, 얼른 혼약을 파기해야지! / 이아손 : 아자, 영애는 어디에 있냐!? 하하하, 누명을 씌워서 추방해 주겠어! / 지크 : 그래, 악랄한 약혼자는 이런 식으로 악역영애를 누명까지 씌워서 추방하거나 처형하곤 해. / 호연작 : 개악질. / 이아손 : 뭐라고, 날 거스를 셈이냐! 옳거니, 너희가 악역영애로구나─── / 스카사하 : 룬. / (팍) / 이아손 : 머리에 갑작스러운 충격! / (털썩) (벌떡) / 이아손 : ……아. 약혼자지만 약혼자가 아니었네. 근데 마스터, 왜 여기에 있어? 난 왜 여기에 있고? / 이아손 : 그리고 내가 왜 약혼자인데!? / (잠시 후) / 이아손 : 그래, 그렇단 말이지. 즉 난 대통령한테 가볍게 세뇌당했었고, 이 에리어에서 약혼자 역할을 맡았는데─── 정작 누가 악역영애를 맡을지로 다투는 탓에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 / 이아손 : ……미친 거 아냐!? 주로 그 둘이! / 지크 : 괜찮아, 제정신이야. 다소 제정신은 아닌가? 응. 그럭저럭 제정신이야. / 이아손 : 더 악질이거든! 아무튼 거, 냉큼 정하게 하자. / 무슨 수로? / 이아손 : 그야 물론 여기까지 온 이상 싸워서 결판을 내야지! 상어기사랑 상어병사들도 있으니, 그 녀석들이 싸우면…… 이긴 쪽이 악역영애로서 주역이 되고, 진 쪽이 남작영애로서 악역이 돼. 그거면 되잖아. / 호연작 : 후환이 남을 것 같군요……. / 스카사하 : 패배하여 효수당하는 것보다는 나을 테지. 응, 죽어도 수습해 주는 이 없나니. ……그렇게 되면 불쌍하니 삼가자. / 지크 : 으음, 나도 이래저래 생각해 봤는데, 크림힐트랑 패션립. / 지크 : 방향성은 다르지만, 그게 막…… 자기 뜻을 실현하는 데 있어선 쉽게 타협하지 않는 타입 같아. 그렇다 보니 싸워서 결과가 나오더라도…… 아마 둘 다 납득하지 않은 채 끝까지 날뛰거나 도망쳐서 계속 저항. 둘 중 하나가 될 것만 같은 예감이 들어. / 로빈 후드 : 동감이야. 패션립은 그래 봬도 끈질기고 맷집이 세고 기죽는 일이 없어. 한 번 원한을 사면 죽을 때까지 음습하게 갈구니 말이지……. 어지간히 납득이 되는 결과가 아닌 한 포기하지 않을걸. / 지크 : 이쪽 아가씨도 마찬가지야. 납득이 되는 이유를 필요로 할걸. / 호연작 : 즉…… 그, 이야기가 중요한 걸까요. / 이야기? / 호연작 : 네. 결국 두 분은 이야기를 연기하는 입장이지 않습니까. 그러니 그 이야기가 납득이 되는 내용이라면─── / 스카사하 : 승낙한다는 건가. / 그럼 우리가 이야기를 생각해 보자! / 호연작 : 우리가…… 말입니까. / 스카사하 : 과연. 우리가 이야기를 생각하여 이를 둘에게 제시, 납득시키잔 건가. 허나 누가 생각할 거지? / 지크 : 저요. 셰익스피어는 안 찾는 게 좋을 거예요. / 셰익스피어 : 어랍쇼!? 이럴 때일수록 본인이 아닌지───!? / 지크 : 영차, 영차. 그게 말이지, 나는 적어도 악역영애가 불만의 여지 없는 해피 엔딩을 맞이하면 좋겠고…… 누님 아가씨가 남작영애가 되는 경우에도 일말의 구원이 있으면 좋겠거든. / 로빈 후드 : 뭐, 남작영애가 된 쪽을 납득시키는 게 더 어렵겠지만서도! / 호연작 : 불만의 여지 없는 해피 엔딩이라고요……. 이에 더해 시추에이션에 몇 가지 조건이 딸린다면…… 으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키레이 쨩 : 안녕하십니까! 비밀경찰 키레이 쨩입니다. 거기 관광객 여러분, 이런 곳에 멈춰서서 뒤숭숭한 이야기를 하다니, 키레이 쨩은 봐줄 수 없겠군요. 포박! 고문! 처형! 이상 3연 콤보입니다, 대전 잘 부탁드립니다. / 지크 : 응, 우리야말로 잘 부탁해. 저항, 암살, 은닉 3연 콤보로 받아칠게. / 피차 뒤숭숭하네! (배틀) 키레이 쨩 : 끼긱……. / (퍼어엉) / 지크 : 여기에 눌러앉아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지. 어떡할까……. / 스카사하 : 아지트는 있지만, 이만한 머릿수라면 비좁겠군. / 쿠 훌린 : 뭐, 어차피 호텔로 돌아갈 예정이었잖아. 가자. / 이아손 : 호오! 거긴 호화로운 호텔인 거 맞지? 약혼자인 날 초대하는 이상, 일류 호텔 이하는 인정 못 한다? / 지크 : 이아손. 이하라면 일류 호텔도 포함되는 거 아니야? / 이아손 : 일류를 넘은 초일류 호텔에 초대하면 되잖아! / 쿠 훌린 : 그렇게 억지를 부리다간 제대로 된 왕이 못 될 거다. 실제 사례도 있어. / 이아손 : 아니─, 난 내 길을 갈 거야! 약혼자하곤 무조건 혼약 파기하고 행복해질 거라고! / 로빈 후드 : 아─, 난 사양해 둘게. 일단 돌아가서 립의 상황을 살펴야 하거든. / 호연작 : 고생하셨습니다! / 그럼 호텔로 돌아가자 / 스카사하 : 음. 다 빈치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칼데아와의 통신 회복을 호텔에서 할 수도 없는 노릇일 테니 말이지. / 스카사하 : 으음, 이게 최고급 호텔……! / 쿠 훌린 : 좋지? / 스카사하 : 하하하, 쿠 훌린. 너는 야영이 어울린다. / 쿠 훌린 : 그야 밖이 더 마음 편하긴 한데. 자는 척하면서 빈틈을 드러내면 사냥감도 걸리잖아. 그래도 이번엔 바캉스니까 말이지. 이런 곳도 대환영이야. / 이아손 : ……그럭저럭 괜찮네, 응. (훗, 난 지금까지 PP가 부족해서 노숙했단 사실을 가르쳐 줄 필요는 없지) / 지크 : 나는 이야기의 구성이 완성되는 즉시, 최대한 빨리 돌아가야겠어. 늦으면 누님 아가씨의 심기가 안 좋아질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지크 : 자, 배도 채웠으니 미팅을 하자. 악역영애(주역)와 남작영애(악역), 우리는 누가 맡을지로 다투는 중인데─── / 그렇지 / 지크 : 일단 양쪽 다 루트를 가정해 보자. 그 상태로 제대로 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지. / 스카사하 : 흠. 그럼 크림힐트부터 해 볼까. / (뾰롱뾰롱뾰롱) / 크림힐트 : ───하? 나와의 혼약을 파기하겠다고? 흐응…… 그래, 그러시겠다. 좋아, 죽일게. 약혼자인 이아손과 패션립. 둘을 참수형에 처하겠어. 상어들, 나에게 힘을 보태렴. / (척) / 나레이션 : 저항이 무색하게 이아손과 패션립은 포박당했고, 그 목은 처량하게 효수되고 말았다……. / 크림힐트 : 그렇게 돼서 왕국은 붕괴. 나라의 수명이 이미 끝났단 것처럼 국경을 넘어 타국이 침입하는 상황. 이를 뒤집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 물론 내가 대관해야지. 즉, 나는 나라와 결혼하겠어. / 크림힐트 : 자…… 우리의 싸움은 지금부터야! / 스카사하 : 으───음. 나라를 지키는 대하 액션 영화가 되었구나……. / 호연작 : 그렇게 됐네요……. / 쿠 훌린 : 뭘 어떡하겠어, 크림힐트잖아. / 지크 : 그럼 이어서 패션립이야. 마스터, 패션립이랑 가장 친한 건 이 안에선 너일 거야. 한 번 상상해 줘. / 으음, 패션립이 주인공이라면…… / 패션립 : 악역영애? 멜트가 아니라요? 영애란 건 엄청, 엄청 동경하는데요…… 으음…… 아. 그래도 이 자료에 따르면 『고생길을 걷지만 끝에 가선 이긴다』 라고 하네요? 그럼 저한테 맞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어떻게 괴롭혀도 귀찮으니까 낌새를 살피다가, 질리면 최강의 일격을 갈기는 게 제 전법이거든요! 바람둥이 약혼자랑 못된 라이벌을 큐브로 만드는 건 지저분해서 싫지만…… / 패션립 : 마스터를 위해서라면 주저하지 않을게요. 애초에 왕자님 역할은 마스터죠? / 패션립 : 어, 아닌가요? 맞죠? 아무튼 지금 있는 왕자님은 퇴장시킬게요. 에잇☆ / (휘이이이잉) / 패션립 : 이걸로 해결…… 이번에는 이웃나라가 침공했다고요……? 왜 그런 헛된 짓을……? 이기는 건 어차피 저인데……. 그래도 어쩔 수 없겠네요. 방해꾼을 물리치는 것도 프린세스의 역할이니까요! 전부 한꺼번에, 이렇게 꾸욱~~~! 뭉칠게요! / 패션립 : 이제 이 나라에도 평화가 찾아왔어요, 왕자님! 둘이서 느긋하게 차라도 마시면서─── / 패션립 : 어, 왕자님은 나라 운영하는 데 바쁘니까 프린세스 상대를 할 겨를이 없다고요? ……. ……. / 패션립 : 에잇☆ / 나레이션 : 이리하여 나라는 멸망했습니다……. / 지크 : 어때, 마스터. / 나라가…… 망했어…… / 지크 : 왜. / 스카사하 : 흠. 뭐 패션립의 성질을 고려하면 타당한 결말 아닌가? / 지크 : 그래…… 슬프게 끝나는구나……. / 이아손 : 것보다 나 죽었는데 거의 확실하게. 게다가 어느 루트를 타도 그렇잖아!! / 쿠 훌린 : ……네 뼛가루는 에게해에 뿌리면 되냐? / 이아손 : 뼛가루 뿌리지 마! 애초에 말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둘 다 안 되잖아, 이건! 무슨 화학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평생토록 납득하지 않을걸. / 배역을 바꿀까? / 이아손 : 오오, 그거 좋네. 살해당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 / 이아손은 그대로 두고…… 캐릭터를 한 명 더…… / 이아손 : 나 버리지 마, 마스터. 지옥 끝까지 쫓아갈 거다, 마스터. / 쿠 훌린 : 한 명 더라면…… / 지크 : 혼약을 파기당한 악역영애 앞에 나타나는 소위 『왕자님』 말이야? 현재 그게 누구인지는 불명인데……. / 그래도 크림힐트의 『왕자님』이라면─── / 전원 : ……! / 지크프리트 : 진정해 다오, 마스터. 내 생각건대, 그건 최악의 선택지일 가능성이 있다. / 호연작 : 왜 그러십니까, 마스터? / 마음속의 지크프리트가 속삭이고 있어. 그건 제법 큰일 날 짓이라고 / 호연작 : 어, 어째섭니까? 지크프리트 씨와 크림힐트 씨는 부부 사이죠……? / 지크 : 응, 나도 같은 의견인데…… 누님 아가씨 입장에선 그게 막…… 애증이 함께하는 관계라서…… 왕자님이 되면 수줍다고 홧김에 죽일 것 같아. / 호연작 : 기가 막힌…… 츤데레군요……. / 스카사하 : 사랑하기에 죽이는 건가. 응응, 이해한다…… 깊이 이해한다마다……. ……………………아주 깊이. / 쿠 훌린 : (……스승님이 【제2】 에리어의 리더가 아니란 점만이 그나마 위안거리인가……) / 호연작 : 그럼 『왕자님』을 지크프리트 씨 이외의 분으로 하면…… / 지크 : 지크프리트 이외로 하면 줄기차게 이용해 먹으면서 패션립을 몰락시키려 할걸……. 그렇게 되면 연애나 본인의 행복에는 눈길도 안 줘. 적을 쓰러트릴 뿐인 섬멸 장치가 될 거야, 우리 누님 아가씨는. / 호연작 : 다 안 되잖습니까. / 지크 : 응. / 스카사하 : 애당초 서로 좋아하는 사이 아닌가? 맞지 않나? 좋아하는지 아닌지를 똑똑히 가리거라! / 지크 : 아마, 분명, 무조건, 확실하게 좋아할 텐데……. 전설로 새겨질 만큼 뒤틀렸으니 말이지……. 잠깐 눈을 감고 생각해 주지 않을래? / 지크 : 악역영애인 크림힐트는 누명을 쓰고 혼약을 파기당하지만, 힘차게 역전을 이루었고, 약혼자 대신 나타난 슈퍼 왕자님(달링)인 지크프리트는 그 용맹함에 반해 청혼을 해. 왕도적이지. 문제는 크림힐트가 지크프리트의 청혼을 승낙하겠냐는 점이야. / (콰직) / 죽이고 말았어…… / 호연작 : 허그하고 키스! 허그하고 키스해야 하지 않나요, 거기선!? / 지크 : 호연작. 안타깝지만 크림힐트는 허그를 당하면 킬해. 혹은 멱을 따. ……수줍어서 그런 거지만……. / 스카사하 : …. (응응 이해한다는 표정) / 호연작 : 으으, 희망이 사라졌군요─. / 지크 : 그러게…… 그렇게 되면, 으음. ……썩 내키진 않지만…… 극약 처방을 할 수밖에 없나……. / 극약? / 지크 : 결국 지크프리트는 영웅이지, 『왕자님』 캐릭터라 보기 힘든 점이 장벽이야. 그러니…… 지금부터…… 지크프리트를 찾아내서 설득하고…… 왕자님 캐릭터가 되게 하자. / 호연작 : 지크프리트 씨를…… 왕자님 캐릭터로 만든다고요……! / 지크 : 심지어 스윗함 곱빼기로. 보기만 해도 이가 썩을 것 같은 수준의 설탕과자 꿈(스위트 드림) 계열 왕자님이야. / 그건…… 어마어마한 사태가 되겠는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호연작 : 네, 넵! 그 지크프리트 씨가 왕자님 캐릭터가 된다면 아무리 크림힐트 씨라도 한 방에 KO 확정 아닐까요! / 호연작 : 칼데아에서 럽코 만화를 마구 읽은 저의 수준 높고 지적인 분석에 따르면 틀림없습니다! / 이아손 : 그 혼란을 틈타서 내가 살아남는 거지! / 쿠 훌린 : 그래, 재주껏 살아남아 봐라. / 이아손 : 훗…… 괜찮겠냐, 그렇게 성의 없게 응원해도. / 쿠 훌린 : 엉? / 이아손 : 여기서 내가 죄다 내던지고 도망치면…… 다음 약혼자는 확실하게 너거든. / (팍) / 쿠 훌린 : 힘내라, 이아손. 진심으로 응원한다. / 이아손 : 그렇겠지! 뭐 도망쳐도 죽을 때까지 쫓겨 다닐 예감이 드니까 영웅 겸 약혼자인 난 도망치지 않을 거지만! / 지크 : 불쌍하긴 해도 이아손 생각은 일단 하지 않기로 하자. / 스카사하 : 음. 이아손의 생사는 이 작전의 결말과 상관이 없으니 말이지. / 이아손 : 팝콘 먹는 것마냥 내 목숨을 싸구려 취급하지 말아 주라? 그나저나 지크프리트 말인데, 애초에 어디에 있어? 찾으려 해도 짚이는 데가 없잖아. / 【제2】 에리어에 있을 거야. 거기에 크림힐트가 있잖아 / 지크 : ……그렇지. 응, 지크프리트는 이러니저러니 해도 그런 사람이야. / 호연작 : 사랑……이군요……. 멋져요……. / 이아손 : 릴리 쪽 메데이아가 내가 가는 곳마다 나타나는 거랑 비슷한가……. / 쿠 훌린 : ……그건 그냥 감시당하는 거 아니냐? / 이아손 : 그렇겠다……. / (잠시 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스카사하 : 그럼 패션립 이야기로 넘어가 보지. 당연한 건데, 이 경우에 지크프리트가 『왕자님』이라는 아이디어는 파기할 수밖에 없어진다. / 호연작 : 그렇죠. 그런 지옥 같은 막장 드라마, 두 분이 납득할 리 없을 테니까요. / 지크 : 크림힐트도 격노할 테니…… 가능하면 『왕자님』은 다른 사람이 좋겠어. / 쿠 훌린 : 그렇지. 또, 첨언하자면 지크프리트는 패션립이랑 상성이 안 좋을걸. / 지크 : 왕자 역할은 일단 보류하자. 문제는 어떤 이야기를 전개하느냐인데. / 호연작 : 저기…… 괜찮다면 제게 맡겨 주시겠습니까? / 호연작? / 호연작 : 이미 아시겠지만, 저는 호연작 장군이자 엠푸사라는 환령과의 복합 서번트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동인 서클 『잘부탁함 양산박』의 리더이기도 하죠! / 이아손 : 그러고 보니 만화 그리는 특이한 녀석들이 서번페스 시기에 종종 공허한 눈으로 걸어다니던가……. 그래서, 그게 어쨌는데? / 호연작 : 제 주력 장르는 러브코미디입니다. 예, 즉─── / 쿠 훌린 : 옳거니만. 패션립도 납득할 이야기를 짜낼 수 있단 건가. / 스카사하 : 호오, 연애 경험이 풍부하단 거로군. / 호연작 : ……. ……네! 풍부합니다!! / (전력으로 허세를 부리는 게 느껴져……) / 호연작 : 그러니 패션립 씨의 이야기는 제게 맡겨 주십시오! 패션립 씨가 설렐 만한 이야기를 쓰겠습니다! / (잠시 후) / 지크 : ……좋아, 이걸로 대략적인 방침은 잡혔어. 이제 누구를 고르느냐인데. / 쿠 훌린 : 그건 마스터한테 일임하면 되겠지. / 지크 : 잘 부탁해. 나는 일단 돌아가도록 할게. / 크림힐트한테 잘 전해 줘 / 지크 : 그래, 그럼 또 보자. / (지크 퇴장) / 호연작 : 그럼 저도 제 안에 있는 럽코도를 드높이고자 잠시 수행을 하겠습니다! / 이아손 : 난 도망치고 싶지만 도망치면 보나마나 좋은 꼴을 못 볼 테니까 사중구활에 전념할란다. / 쿠 훌린 : 그럼 난 편히 쉬어 볼까. 마스터, 가끔은 같이 어때. / 으음…… / 스카사하 : 음. 여유 시간 같은 것이니 놀러 나가는 정도는 괜찮지. / 호연작 : 네! 그게 한 달씩이나 되면 칼데아도 곤란하겠지만…… 하루 정도는 휴식을 취하셔도 될 겁니다. / 그럼…… 그렇게 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패션립이 있는 성 / 쿠 훌린 : 오늘은 휴일이래도 그러네. 뭐, 마스터가 그러겠다면 어쩔 수 없나. / 패션립 : ……아! 어서 오세요, 마스터! 오늘은 어쩐 일이세요? / 쿠 훌린 : 오우. 놀러 왔어. / 패션립 : 그렇군요! 물론 환영할게요! 그럼 쿠 훌린 씬 돌아가 주세요. / 쿠 훌린 : 왜 그렇게 되는데. / 패션립 : 그야…… 방해되니까요……. 켈트 사람은 다들 좀 폭력이 전제라서 성의 기풍에도 안 맞고…… 어째 수상쩍고 사악한 마법사 같기도 하고요……. / 쿠 훌린 : 자연스러운 험담(디스). / 패션립 : 그보다 마스터, 같이 놀아요! 좋은 기회니까 바다에 가지 않으실래요? / 그러자! / 패션립 : 네! 그럼 다들. 저 잠깐 바다에 갔다 올게요! / 로빈 후드 : 그래 그래, 조심해야 한다, 마스터. / 상어기사 : 다녀오세요, 공주님. / 쿠 훌린 : 짐은 내가 보고 있을게. 뭐, 별 대단한 게 있지도 않다만……. / 고마워! / 패션립 : 네, 가죠, 마스터! / (저벅저벅) / 패션립 : ~~! / 왜 그래!? / 패션립 : 아뇨, 별 거 아녜요. 마냥 기뻐져서……! 작년까지의 저라면 방금 전 쿠 훌린 씨처럼 짐이나 보고 있었을 거예요. / 패션립 : 그랬을 제가 이렇게 마스터랑 같이 놀다니……. 수영복이 생겨서 다행이에요! / 나도 립이랑 놀아서 즐거워! / 패션립 : 네! 저기, 물 뿌리고 놀아도 괜찮을까요? / (끄덕) / 패션립 : 그럼, 하나 둘…… 첨벙─! / (촤아악) / 좋았어, 반격이다! / (촤아악) / 패션립 : 어푸! / 쿠 훌린 : 오─ 오─, 청춘을 누리고 있는걸. ……응? / 키레이 쨩 : ……. ……. / 쿠 훌린 : 이봐, 거기 키레이…… 쨩. (말하기 껄끄럽네……) 왜 저 둘을 빤히 보고 있는 거냐─? / 키레이 쨩 : 신경 쓰지 마시길. 그냥 방송하는 중입니다. / 쿠 훌린 : 흐응─, 방송. ……방송? 아니 잠깐 멈춰 멈춰. 어디다 방송하는 건진 몰라도 초상권 침해거든. / 키레이 쨩 : ……! / (삑삐익─) / 쿠 훌린 : 헝? / 키레이 쨩 : 집합해 주십시오! 자, 다 함께 힘을 합쳐 격퇴합시다! / 쿠 훌린 : 하아!? 젠장, 하는 수 없지. 좋아─, 싸우겠다면 전력으로 간다. 미안하지만 마스터를 방해하게 둘 순 없거든! / 쿠 훌린 : 그 자식 면상을 한 놈을 줘팰 수 있다니 아주 귀한 기회지. 자, 덤벼! / (배틀) / 쿠 훌린 : 끝이다! / (화르르륵) / 쿠 훌린 : 후우─……. 아─, 끝났네 끝났어. / 아킬레우스 : 마스터가 없어도 서번트라면 다소 무모한 짓을 해야 할 때가 있지. / 쿠 훌린 : 그래, 고맙다! / 아킬레우스 : 됐어, 신경 쓰지 마! / 후마 코타로 : 천만에요, 이것도 주군을 위함이니까요. 그럼 저희는 물러나겠습니다. / 멀린 : 나는 방송 정도는 괜찮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뒤가 구린 짓은 아무것도 안 하고 있잖아. 뭐, 사생활? 그거 실례했는걸. 워낙에 기본적이라 깜빡 잊고 있었어. 그럼 나도 이만. 그래도 방송도 선을 잘 지키면 좋은 엔터메야. / 쿠 훌린 : 선을 잘 지키면 말이지. 몽마한테 인간의 룰은 안 통하잖아. 꿈 속에 무단 침입하니 원. / 멀린 : 후후. 걱정 마, 그 자리에서 본 건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단 매너 정도는 지킬 줄 알아. / 패션립 : 하아, 재밌었어요! / 서로 흠뻑 젖었어 / 패션립 : 네. 그래도 재밌었으니 괜찮아요! / 패션립 : 어? 쿠 훌린 씨, 짐을 두고 사라지셨나요……? / 쿠 훌린 : 말도 참 심하게 하네! 너희한테 꼬이려는 벌레를 쫓아내고 왔거든! / 패션립 : 그, 그랬나요!? 저기, 고맙습니다! / 쿠 훌린 : 그래, 알면 됐어.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따가 말할게. 아직 성이 덜 찼나 보지만, 슬슬 호텔로 돌아가자. / 아…… 벌써 그런 시간이…… / 패션립 : ……알겠어요. 그럼 마스터, 내일 또 봬요! 꼭 와 주세요! / 응! / 쿠 훌린 : 오우 오우. 서로 안 보일 때까지 손을 흔드네. 이야 청춘이구만, 정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크림힐트가 있는 성 / 크림힐트 : 어머, 마스터. 또 성에 왔구나. 아무렴 좋긴 한데, 환영할게. / 쿠 훌린 : 무관심한 건지 환영하는 건지 하나만 해. / 크림힐트 : ……. ……. / 쿠 훌린 : 뭐야, 그 시선. / 크림힐트 : 아서상어. / 아서상어 : 넹─. 덥석. / 쿠 훌린 : 다짜고짜 무슨 짓이야 아야아아아악!? / 크림힐트 : 별 거 아니야. 나는 난폭하고 투박한 영웅을 싫어하거든. 쿠 훌린이나 이름 비슷한 사람 등등. / 으음, 대충 비슷한가……? / 쿠 훌린 : 아무리 그래도 대뜸 상어한테 물게 시키지 마! / 크림힐트 : 마스터의 호위가 아니었다면 즉시 쫓아냈을 거야, 고마운 줄 알아. / 크림힐트 : 그래서 용건은…… 어, 놀러 왔다고? 후후…… 그래, 하는 수 없겠는걸. 물론 문제없어. 아아, 그래도 내가 있으면 오히려 불편하려나. 상어들에게 안내시킬 테니, 근처 산에라도 가 보지 그러니? / 아서상어 : 안내할게요! / 잘 부탁해! / (플레이어 퇴장) / 쿠 훌린 : 뭐야. 넌 같이 안 가? / 크림힐트 : 일단 나는 이 에리어의 에리어 리더거든. 뭐 패션립도 에리어 리더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아이, 딱히 아무것도 안 하니 말이지. / 쿠 훌린 : ……하긴 뭘 하려는 타입은 아닌가. / 크림힐트 : 그런 에리어 리더 서번트가 곁에 있으면 주눅들 수도 있잖아? 나는 여기에 있으면 돼. / 쿠 훌린 : 칼데아에선 크게 눈에 띄지 않는데, 몰래 지켜보는 보호자 타입이냐. / 크림힐트 : 그럴 수도 있겠네. 자, 너도 어서 가. 확 쫓아낼라. PP 써서 강제로. / 쿠 훌린 : 그, 그래. / (쿠 훌린 퇴장) / 크림힐트 : ……. ……. / ??? : 누님! 지크프리트 공의 개선입니다! 아아, 저 용맹한 모습! 누님과 정말 잘 어울리겠습니다! / 크림힐트 : ……얘 있지, 기젤헤어. 누누이 말하는데, 나한테 그럴 마음은 없어. 저쪽도 별 관심이 없을 거 아니야, 나한테. / 기젤헤어 : 어, 제정신으로 하는 말씀이십니까. / 크림힐트 : 제정신인데!? / 기젤헤어 : 괜찮습니다, 누님. 저 영웅은 틀림없이 누님께 반했습니다. 제가 보장하겠습니다. / 크림힐트 : 그래 그래. 그땐 저게 네 매형이야. / 기젤헤어 : 하하하, 그건 정말─── 꿈만 같군요! / 크림힐트 : ……후후. 그 아이도 그 녀석을 흠모하고 있었지. 만약 그 녀석이랑 이 에리어에서 만난다면 가끔은 그 이야기로 꽃을 피워 보도록 할까─── / 아서상어 : 그럼 여기서 놀죠. / 이건…… 물총? / 아서상어 : 네. 이걸로 놀아요. 거기 서번트 분도 같이 해요. / 쿠 훌린 : 난 짐이나 보고 싶은데…… / 후마 코타로 : 지나가던 후마 코타로입니다. 짐은 제가 보고 있겠습니다, 주군. / 부탁할게! / 아서상어 : 그럼 이걸 받으세요. / 쿠 훌린 : 그래 그래. 물총이라…… 어린 내(세탄타)가 보면 뭐라고 할는지. / 난 저런 어른이 되지 않겠다고 할까? / 쿠 훌린 : 그건 싫은데! / 아서상어 : 지나가던 서번트도 놀이에 끼고 싶다길래 데려왔어요. 오세요─. / 아나스타샤 : 재미있어 보이는 걸 하려는 것 같아서 보러 왔는데. 물총 대결이구나, 후후후. 돌팔매로 키운 실력이 빛나겠는걸. / 아르토리아 : 물총으로 논다고 들어서 왔습니다. / 쿠 훌린 : 막 놀러 와도 될 나이도 아니잖아, 넌. / 아르토리아 : 무례하군요. 저도 놀이를 즐기는 때는 있습니다. / 아처왕께서 오실 줄이야…… / 아르토리아 : 가끔은 동심으로 돌아가 보고자…… / 쿠 훌린 : 꽤 자주 돌아가는 것 같던데. 아니 아무것도 아냐. 지금 물총 겨누지 마, 지금은. / 아서상어 : 다들 잘 부탁해요. 아서상어예요. / 아르토리아 : 그렇군요, 아서상어……. ……. ……어, 설마 이거? 어? / 아서상어 : 원탁의 기사예요. / 아르토리아 : ……그렇군요. 그렇군요…… 그렇군요. / 아서상어 : 상어슬롯이랑 트리상어예요. / 둘 : 잘 부탁해요. / 아르토리아 : 흠. 살짝 경박하지만 무진장 강해 보이는 분위기와, 살짝 미스테리어스한 분위기. 즉…… 상어드레드도 있겠군요……. / 아서상어 : 있어요. 불러 볼까요? / 아르토리아 : 됐습니다. / 아서상어 : 그럼 팀은…… 아르토리아 씨가 이쪽, 아나스타샤 씨가 저쪽으로 하죠. / 아나스타샤 : 그래, 잘 부탁할게. / (끄덕) / 아서상어 : 룰은 간단해요. 물총을 콸콸 쏘다가 얼굴에 맞으면 패배. 얼굴 외에는 무효예요, 오히려. 그럼 다 같이 화목하게 싸우죠! / 전원 : 오─! / (배틀) / 아나스타샤 : 당─했─어─! / 쿠 훌린 : 우오우! 여기까진가! / 상어기사 둘 : 와아─. / 아르토리아 : 거기군요! / 잡았어! / (쫘악) / 아르토리아 : ……. ……. / ……아깝다! / 아르토리아 : 후후, 제 승리군요. / 쿠 훌린 : 오우 오우, 마스터. 욕 좀 봤네, 흠뻑 젖었잖아. 뭐, 싱그러워졌다 치고 참도록 해. 하하하. / 재밌었어─! / 아서상어 : 즐겨 주셔서 기뻐요. / 아르토리아 : 오랜만에 하는데, 이런 놀이도 역시 좋군요. 후후, 잘 즐겼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서상어 : 천만에요─. / 아나스타샤 : 자, 마스터. 다음은 뭘 하고 놀까? 1년이나 되는 장기 휴가잖아? 할 건 아직 많이 있어! / 쿠 훌린 : 아─…… 그러고 보니 그랬지. / 아나스타샤, 저쪽을 좀 봐 줄래? / 아나스타샤 : 저쪽? 하늘? 그래 좋아, 뭔데 뭔데? 엘레나 씨의 UFO라도 날고 있어─? / 쿠 훌린 : 얍. 룬. / 아나스타샤 : 응냐!? / 아나스타샤 : ……어머. 내가 설마 좀 그런 상태였어? / 아주 조금 / (잠시 후) / 쿠 훌린 : ……그렇게 된 거야. / 아나스타샤 : 바, 방심했어…… 큭. 워낙에 쾌적한 리조트라서 들떠 있었어……! / 쿠 훌린 : ……뭐, 지금 이 섬에 있는 녀석들은 거의 다 그래. / 아나스타샤 : 아, 그리고 머리가 맑아져서 생각이 났는데. / 쿠 훌린 : 응? / 아나스타샤 : 가끔 가다 꼼짝도 안 하는 키레이 쨩이 보이곤 하지? 뭘 하나 싶어서 구경해 봤더니…… 아무래도 영상을 촬영하는 모양이더라. 그땐 크게 신경 쓰진 않았지만……. / 쿠 훌린 : 어디서 방송이라도 하는 거 아니겠냐? / 아나스타샤 : 그게, 어느 에리어에서도 그런 걸 본 적이 없어……. 방송을 한다면 공지라도 올리지 않을까? 그런 것도 없던데. / 쿠 훌린 : 그래……. 좀 걸리는데, 그건. / 아나스타샤 : 당분간 주의하면서 행동할게. 도와줘서 고마워, 마스터. / 조심히 다녀 / (아나스타샤 퇴장) / 쿠 훌린 : 좋아, 우리도 일단 돌아가 볼까. / 그러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이아손 : 오, 돌아왔냐. 손님 와 있다─. / 쿠 훌린 : 그보다 넌 언제까지 눌러앉을 작정이냐, 언제까지. / 이아손 : ……정상에 한 번 오르면 다시는 내려가고 싶지 않이지지, 사람이란 건……. / 쿠 훌린 : 이 자식, 영구거주할 셈인가. / 그런데 손님이라고? / 지크프리트 : ───미안하다, 말도 없이 실례하고 있다. / 지크프리트! : 쿠 훌린 오. 뭐야, 역시 여기에 있구나. / 지크 : 우연히 발견했어. 아직 누님 아가씨한테 알리진 않았어. / 지크프리트 : 마스터도 모처럼 이 섬에 왔으니 1년 정도 편히 즐기지 않겠나. / 쿠 훌린 : 좋아. 그럼 지크프리트. 허리 좀 숙여 봐. / 지크프리트 : 그러마. / (룬) / 지크프리트 : ……사정은 파악했다. 세뇌당했을 줄이야…… 미안하다……. / 지크 : 안심해 줘. 거의 전원이 피해를 입었거든. / 지크프리트 : 도리어 안심할 수가 없다만. 그건 그렇고, 내게 용건이 있다던데? / 이러쿵저러쿵…… / (잠시 후) / 지크프리트 : 그게, 즉 이런 말인가. 나는─── 왕자님이 되어야 하는 건가. / 쿠 훌린 : 뭐, 그건 크림힐트를 악역영애?로 정할 경우엔 그렇단 거지. / 지크프리트 : ……. ……. 나 같은 인간이 왕자 역할을 맡는 건 분에 넘치지만─── 하는 이상은 성실하게 임하고자 한다. / 이 단계에서부터 힘들 것 같아 / 지크 : 응, 나도 어렴풋이 그렇게 느끼고 있었어……. 누님 아가씨가 원하는 건 더 부드러운 왕자님이니 말이야. / 지크프리트 : ……노력해 보마. / 지크 : 그럼 지크프리트는 크림힐트가 원하는 왕자님이 뭔지 배우기로 하고…… 나머진 호연작한테 달렸어. 아까 들은 바로는 간략한 플롯이 완성되었다던데……. 캐스팅으로 고뇌하는 중인가 봐. / 캐스팅? / 이아손 : 왕자님이 정해지질 않는대. 아아, 나 말고 내 대항마 쪽. 막판에 가서 패션립한테 사랑을 속삭이는 왕자님이 안 정해졌어. / 호연작은? / 이아손 : 베란다에서 막막해하고 있더라. / 호연작 : 으으으으으……. 설마 휴양지에 와서도 캐스팅으로 끙끙거릴 줄이야…… / 진척 어때? / 호연작 : 히이! 이상 없습니다, 클로에 님!! / 님? / 호연작 : ……그, 그게. 평소에 그렇게 부르는 게 입에 익어서, 저절로……. / 클로에 :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금요일 마감인 것은 금요일에♡ 월요일까지여도 괜찮다는 헛소리를 지껄이면 걸레처럼 짜서 뭉갤 줄 알아, 물리적으로♡ / 호연작 : 어버버버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 캐스팅으로 고민 중이라면서? / 호연작 : 네……. 패션립 씨가 설렐 왕자님. 그게 없으면 아마 짜치는 사태가 될 겁니다……. 하지만 패션립 씨는 취향 적중 존이 심상치 않게 좁아서…… 누가 상대라도 불만이 있을 것 같단 말이죠……. / 아─…… / 호연작 : 어딘가에 없을까요……. 패션립 씨가 결코 불만을 품지 않을 완벽한 왕자님, 이─── / 호연작 : ───. ───. / 호연작? / 호연작 : 있군요. / 호연작 :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패션립 씨용 각본(시나리오), 어떻게든 될 것 같습니다! / 쿠 훌린 : 좋아, 그럼 이제 마스터가 누굴 악역영애(주역)로 할지 정하는 것만 남았어. / 이아손 : 뭐, 어느 쪽이든 PP를 벌 필요가 있을 테니 천천히 정해. 그때까지 난 여기서 장기 체재할게, 흐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패션립에게 주역을 부탁한다 - 선택 / 패션립 : 마스터! 잘 오셨어요! 또 놀러 오신 거라면 같이 놀고 싶어요. / 그게, 실은─── / 패션립 : ? / 악역영애를 부탁하려고 왔어 / 패션립 : 어…… 악역영애라면…… / 호연작 : 네! 패션립 씨, 부디 주역을 연기해 주십시오. / 패션립 : 고, 고맙습니다! 믿고 (얌전히 입 닫고) 기다리길 잘했어요───! / 로빈 후드 : 날뛰려 하는 걸 잡아 둔 나한테 감사해야 한다, 진짜로. / 호연작 : 좋군요, 아주 좋습니다. 이 험악한 관계, 그야말로 이상적인 악역영애물입니다. / 로빈 후드 : 이게 좋은 거냐. 뭐, 전문가한테 맡겨 둘까……. / 호연작 : 아, 참고로 제가 각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 패션립 : 네, 각본 받을게요오~~! / (팔락) / 패션립 : 어디…… 악역영애 패션립이…… 혼약을 파기당하고…… 대립하는 크림힐트 씨가…… / (팔락 팔락) / 패션립 : ……. ……. 그리고 이웃 나라의 왕자가…… 왕자가…… 왕자가…… ……마스터? / 패션립 : 마스터가 왕자님인가요!? / 잘 부탁할게! 열심히 할게! / 패션립 : 여, 열심히라뇨 천만에요! ……고마워요, 마스터. 정말 기뻐요! 마스터라는 왕자님한테 잘 어울리도록…… 저도 열심히 할게요! / 크림힐트 : ───흐응. 패션립이 악역영애라면 내가 남작영애가 되는 거니? / 호연작 : 아니요. 솔직히 크림힐트 씨는 기품이 너무 넘치셔서 남작영애로 하기엔 좀…… / 크림힐트 : 어, 응. 그래. / 호연작 : 꺄아~♡ 왕자님, 무서워용~♡ 이런 말을 크림힐트 씨한테 들어도 그 막…… 그렇죠? / 크림힐트 : 그러게. 내가 생각해도 무시무시하게 안 어울려. / 아서상어 : 상어 영화 같네요, 공주님. / 크림힐트 : 누가 호러란 거야, 누가! / 크림힐트, 부탁해도 될까? / 크림힐트 : ……뭐, 마스터의 부탁이라면야. 이번에는 물러나도록 할게. 패션립에게 나를 밀어낸 이상은 온 힘을 다해 악역영애를 연기하라고 전해 주렴. / 호연작 : 네! / 패션립 : 아와와와와……. 그게, 대사는……. 『혼약 파기, 승낙할게요』. ……맞죠? / 호연작 : 대본상으론 그렇지만……. 결국 연기하는 건 패션립 씨니까 패션립 씨에 맞게 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패션립 : 저한테 맞게요……. 으음, 저라면─── / 패션립 : 『혼약 파기, 승낙할게요♪』 이렇게 말할 것 같아요. 임시 왕자 역할, 이아손 씨잖아요? / 이아손 : 임시라고 하지 마. 그래, 네 약혼자라는 딱한 포지션이 나야. / 패션립 : 딱하다고요…… 아하, 이성에게 인기가 있던 적이 거의 없으시군요……. / 이아손 : 있거든! 왜 네 입맛대로 곡해하는 건데! 뭐든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별 사람이냐고! 입이 닳도록 말하는 건데, 난 지뢰녀를 건드리는 취향도 없고 그럴 여유도 전혀 없어! / 호연작 : 좋군요, 아주 좋습니다. 이 험악한 관계, 그야말로 이상적인 악역영애물입니다. / 주역, 열심히 하자! / 패션립 : ……네! / 상어드레드 : 어, 나…… 아니지, 이 몸이 나레이션을 해? / 응, 알겠어. / (팔락 팔락) / 상어드레드 : 이곳은 어느 왕국, 왕자인 이아손은 오랜 세월에 걸친 확집 때문에, 기어코─── 영애 패션립에게 혼약 파기를 선언하려 하고 있다. / 이아손 : 패션립! 너하곤 혼약을 파기하겠어! / 패션립 : ? 어째선가요, 임시 왕자님? 저, 하자가 하나도 없죠? 혈통으로 보나, 파벌의 입지로 보나 저보다 좋은 재목은 존재하지 않을 텐데요? 뭐, 이아손 님하곤 복장부터 세제 취향까지 맞는 게 없다는 사소한 결점은 있지만요……. / 이아손 : 그 점이 중요한 거잖아, 그 점이! 중요한 건 사랑이라고, 사랑! 훗, 뭐 됐어. 난 너하고 연을 끊고 날 사랑해 주는 이와 약혼할 거야. / 패션립 : 어…… 그런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하나요? / 이아손 : 존재하거든! / 패션립 : 책이나 액정 속에서 사람이 튀어나오는 일은 없는데요? / 너서리 라임 : 그렇지도 않아─…… 않아─…… 않아─. / 이아손 : 현실이거등요─! 자, 이리로 와…… 크림힐트! / 크림힐트 : 후후. 그렇게 돼서 결코 이아손이 가진 왕위 계승자 지위를 노리는 건 아닌 내가 등장했어. ……거듭 말하겠는데, 나는 지위, 명예, 권력 같은 걸 빼앗으려고 이아손과 혼인하는 게 아니야. / 이아손 : 어째설까, 거듭 말하니까 신빙성이 더욱 떨어지는데. / 크림힐트 : 그냥 착각이어요, 이아손 님. / 이아손 : 훗, 뭐 됐어. 여자는 조금 멋대로 굴어야 귀여운 맛이 있지. / 패션립 : 조금 멋대로 굴어야…… 아! 그럼 저는 절세의 미소녀겠네요! / 이아손 : 넌 조금 수준이 아니야. / 크림힐트 : 저도 조금 수준이 아닌데요? / 이아손 : 얘기 좀 꼬이게 하지 마! ……하여튼 간에! 패션립! 넌 여기서 썩 나가! 이 왕궁에 다시는 발을 들이지 마! / 패션립 : 아아, 맙소사─── 지금까지 이아손 님의 약혼자로서 열심히 왕비가 될 교육을 받아 왔는데…… 하지만 왕위 계승자인 이아손 님의 명령이라면 어쩔 수 없죠. / 패션립 : 혼약 파기, 승낙할게요. / 이아손 : 음. 너한텐 더럽게 추운 북방 수도원에서의 영구 노동이 기다리고 있어. 잘 가라, 패션립! / 크림힐트 : 어머, 그래선 이야기가 다른걸요. 잠깐 기다려 주시어요, 사랑스러운 이아손 님. / 이아손 : 무서워. ……아니, 알겠어. 네 마음대로 해. / 패션립 : 어, 저 얼른 영지로 돌아가고 싶은데요. / 크림힐트 : 그렇게는 못 해. 너, 영지로 돌아가면─── 군 편제를 갖출 거잖아? / 패션립 : ……! / 크림힐트 : 그러니 여기서 죽이도록 할게. 아서상어! / 아서상어 : ……죄송합니다. 여왕님의 명령입니다, 각오하시길. / 이아손 : 어, 여왕? 내가 왕위 계승자인데……. / 패션립 : 큭, 들켰을 줄이야……! 크림힐트 씨의 악역 파워가 한 수 위였나 보네요! / 잠깐 멈춰! / 크림힐트 : 누구냐! / 패션립 : 당신은…… 이웃 나라의 왕자(마스터), (플레이어) 씨! / 이아손 : 왜 이웃 나라 왕자가 엑스트라 사이에 껴 있었어!! 우리 나라, 무지막지 예의 없지 않냐!? / 그건 일단 넘어갑시다. 아무튼 이 폭거는 가만 두고 볼 수 없겠군요 / 크림힐트 : ……그래. 그렇다면 내가 할 말은 이거밖에 없어. / 크림힐트 : ───이런 곳에 왕자가 있을 리가 없지! 자, 공격하렴! / 이아손 : ……어째 장르가 좀 달라진 것 같지만, 나도 일단 찬성할래! / 패션립 : (플레이어) 씨! / 돌파할게, 따라와! / 패션립 : ……네! 패션립, 당신을 따라갈게요! / (배틀) / 패션립 : 가죠, 왕자님(마스터)! / ……응! / 패션립 : 크림힐트! 이 승부, 나중으로 미룰게요! / 크림힐트 : ……흥. 결국 결전까지 가는구나. 좋아. 이 나라의 여왕으로서 받아 주겠어! / 이아손 : 왕위 계승자는 나인데……. / 크림힐트 : 자 이아손. 목숨과 왕위, 어느 쪽을 챙길래? / 이아손 : ……목숨이죠! 안녕, 멋진 여인! / 상어드레드 : ───이리하여 캄란 언덕(임시)에서 두 영애가 격돌. 이 몸, 상어드레드도 언덕에서 숙명의 적 아서상어와 대치했다. / 패션립 : 왕자님(마스터)……. / 패션립…… / 패션립 : 당신한테 바칠 사랑 고백은 이 싸움이 끝난 뒤에. 자, 이기죠! / (끄덕) / 크림힐트 : 그쪽 왕국과 함께 멸망시켜 주겠어. 패션립! / 패션립 : 그렇게는 못 해요. 제가 사랑하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왕자님(마스터)을 위해! 여기서 무찌르겠어요, 크림힐트……! / 패션립 : ───아, 그런데 이아손 씨는요? 아무래도 좋긴 한데요. / (마음의 소리가 새고 있어) / 크림힐트 : 청경우독은 좋은 인생이지─. / 쿠 훌린 : 왕위가 코앞에 있었는데, 벌써 은거했나. / 패션립 : 그럼 이아손 씨랑 같은 곳으로 떨궈 드릴게요. / 크림힐트 : 그건 완전히 악역의 대사인걸. 또─── 이아손과 함께 사는 건 사양하도록 할게! / 상어드레드 : 가자─! / 상어아서 : 결전이다─! / 상어기사 : 에이에이오─! / 미카 기사 : 에이에이오─! / ……어!? / 패션립 : 왕자님(마스터)! 어딜 보시는 건가요!? 위험해요! / 아니, 방금 저기에 미카가……? / 패션립 : 미카가 누구예요오오오! 클라이막스니까 저를 똑바로 봐 주세요─! 봐요, 눈앞에 적이! / 스카사하 : 후후후! 나 스카사하가 사랑도 나라도 모조리 꿰어 주마! / 크림힐트 : 그건 좀 참아……. / (배틀) / 상어아서 : 아깝네. / 지크 : 안타까워. / (털썩 털썩) / 패션립 : 이야아아아압! / (패앵) / 크림힐트 : 큭, 여기까지구나…………! / 패션립 : 원래 같으면 여기서 목을 쳐야 하는데, 왕자님(마스터) 앞에서 그러긴 좀…… / 역시 대단해, 패션립 / 크림힐트 : 어머, 많이 퍼졌구나 립. 처음 봤을 때보다 지방 10kg만큼 퍼졌어. / 패션립 : 방금 살쪘다고 하셨어요? / 크림힐트 : 사실을 말한 거야. 전보다 볼륨이 향상됐잖아. 레어리티 업, 축하해. / 패션립 : ───크림힐트 씨─── 본인은 상어 영기가 됐으면서 칭찬해 주시다니─── ……크흠. 자비를 베풀게요, 크림힐트. 그 굴욕을 깊이 새기고 살면서 고통받으세요. / 크림힐트 : ……다음번엔…… 다음번엔 이길 거야……! 또 상어는 마이너스가 아니라 플러스 사상이야. / (크림힐트 퇴장) / 상어드레드 : 이리하여 혼약을 파기당한 딱한 영애, 패션립은─── 이웃 나라 왕자의 눈에 들어 행복한 나날을 보냈답니다. / 패션립 : 어, 여기서 끝인가요? 이제부터가 본편인 게 아니라요!? / 맞아, 이제부터가 본편이야 / 『사랑해, 패션립』 (완벽해……) / 패션립 : ……. ……. / (어? 다음 대사는?) / 패션립 : ───. ───. / (터엉) / 쿠 훌린 : ……아─, 엄청나게 감격해서 실신했나 본데……. / 패션립───!?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그레이트 대통령 호텔 / 크림힐트에게 주역을 부탁한다 / 호연작 : 그럼 크림힐트 씨를 악역영애(주역)으로 하기 위해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눕시다. / 아, 그 전에 하나 더…… / 호연작 : ? / 크림힐트 : ……. ……. / 패션립 : ……. ……. / 그렇게 돼서 이번엔…… 크림힐트가 악역영애를 맡는 걸로 부탁할게 / 패션립 : ───뿌우. 유감스럽긴 하지만 마스터의 부탁이라면 어쩔 수 없죠. / 크림힐트 : 어머, 괜찮겠니? ……그럼 사양 않고 맡도록 하겠는데. / 패션립 : 그럼 전 남작영애죠. 못되~~엔 여자애지만, 됐거든요. 일단 된 이상은 전력으로 힘낼 거예요! 응원해 주실 거죠, 마스터? / 그야 물론이지 / 패션립 : 고마워요! / 크림힐트 : 어머, 마스터는 저쪽에 붙으려고? / 쿠 훌린 : 저쪽에 가는 건 나랑 스카사하야. / 크림힐트 : 아아…… 폭주할 때를 위한 대책이야? / 패션립 : ? / 쿠 훌린 : 뭐 그렇긴 한데…… 말하진 마라? / 크림힐트 : 그래 그래. / 지크 : 지금부터 시작되는 건 악역영애의 최대급 기념비적인 무대야. 누님 아가씨, 힘내자. / 크림힐트 : 그래. 그 이상한 호칭에도 제법 익숙해졌으니 말이지. / 지크 : 뜻이 통하는 걸론 100점이니까 됐어. 그럼 드디어 결전이구나. / 아서상어 : 그럼 캄란 언덕(임시)에서 우선 상어끼리 자웅을 가리죠. / 크림힐트 : 그래. 특급 엔터테인먼트, 악역영애 크림힐트─── 개최할게! / (짝짝짝짝) / 아서상어 : 어, 제가 나레이션인가요. 뭐 상관없나. 대본 받을게요. 받았어요. / (팔락 팔락) / 아서상어 : 공작영애 크림힐트는 약혼자인 이아손 왕자와 냉전 상태에 빠져 있었다. / 크림힐트 : 어머, 왜 그러시는지요. 이아손 님? / 이아손 : 훗…… 크림힐트, 너하곤 혼약을 파기하겠어! 네 철면피인 점, 냉혈한 점, 두뇌가 비상한 점, 음모를 꾸미는 점, 그 모든 게─── 진짜 피곤해 죽겠어! 더는 못 해! 못 따라가! / 크림힐트 : 어머 너무하셔라. / 이아손 : 그렇게 돼서 난 이 남작영애, 패션립을 새 약혼자로 삼겠어! / 패션립 : 시원찮은 이아손 왕자의 새 약혼자, 패션립이에요. / 이아손 : 흐하하하하! 패션립는 너랑 다르게, 착하…… 착하고? 가련하고…… 조신하고…… (목소리가 점점 째짐) / 패션립 : 이아손 씨? 똑바로 안 하면 짓뭉갤 거예요. / 이아손 : 똑바로 할게요! ……가련! 조신! 순진무구! 항상 무슨 꿍꿍이가 있어 보이는 너하곤 천지차이란 말이야! / 크림힐트 : 어머, 그거 참 고마운걸요. 저도 당신 같은 수치스럽고 오만하고 이기적인 얼간이 자식하고 연이 끊겨서─── 속이 후련하답니다! / 패션립 : 말하는 게 어쩜 저럴 수가! 일단은 왕자님인데, 무례하세요! 그렇게 엄격한 점이 크림힐트 씨가 미움을 사는 원인인 거 아닐까요! / 크림힐트 : 상관없어요. 그딴 것에게 미움을 사 봤자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그럼 혼약은 파기하는 것이지요. 이만 실례하겠─── / 이아손 : 멈춰, 크림힐트. 혼약 파기에 더해 너한텐 하나 더, 반역죄가 있어! / 크림힐트 : 뭐라고요? / 패션립 : 하나 더 있어요. 나약한 서민…… 라이벌을 괴롭힌 벌을 받을 때예요. / 이아손 : 그래! 내 사랑스러운 패션립을 괴롭힌 죄도 추가야! / 이아손 : ……얘를 괴롭히다니 대단하구만. 존경스러울 지경이야. / 크림힐트 : 사양할게. ……철수하자, 지크! / 지크 : 알겠습니다. 타십시오, 누님 아가씨. / 이아손 : 큭…… 상어병사들, 포박해라! / 상어병사 : 넹─! / 크림힐트 : 자, 돌파하자! 마스터, 호연작! / 네! / 호연작 : 그,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 (배틀) / 크림힐트 : 자, 내 영지로 철수하자! / (부웅) / 이아손 : 네 이년 크림힐트! / 패션립 : 맙소사…… 크림힐트 씨가 살아 있으면 불안해서 잠도 못 자겠는데요……. 무조건 복수하러 돌아올 거예요! 수십 년을 들여서라도! 해마다 원한 파워 키우면서! / 이아손 : 오오, 내 사랑하는 패션립! 나도 그건 진심으로 동의해. / 쿠 훌린 : 그래, 군사로서 단언하겠는데, 수십 년을 들여서라도 복수하러 올걸, 그 아가씨. / 스카사하 : 음. 네가 평온하게 사는 것조차 용납하지 않을 테지. 죽거나 죽이거나밖에 없다. / 이아손 : 여기서 꺾어 놓지 않으면 거뜬히 죽을 것 같구만. 좋아, 캄란 언덕(임시)에서 결전이다! 상어들이여! 그 힘을 마음껏 발휘하라! / 아서상어 : 한편 그 무렵, 크림힐트는 자기 영지로 돌아가 왕국과의 결전에 대비하고 있었다……. / 크림힐트 : ───아아 정말이지. 왜 그렇게 속 보이는 꽃뱀 남작영애한테 물 흐르듯 넘어가는 건데!! / 지크 : 누님 아가씨, 그게 왕자란 존재야. / 크림힐트 : ……뭐, 그건 됐어. 그래서, 침공해 올 것 같니? / 지크 : 그야 물론이지. 이아손이 지레 겁을 먹었더라도 남작영애…… 패션립이 봐주지 않을걸. 패션립 안에서 누님 아가씨는 숙명의 적이니 말이야. / 하늘 아래 두 영애는 없다 이거지…… / 지크 : 게다가 적진에는 전투민족 켈트인이 두 명. 전쟁은 불가피해. / 크림힐트 : 그럼 우리도 즉시 편제를 개시하렴! 이 악역영애 크림힐트가! 속이 다 시원해지도록 그 못난 왕자와 꽃뱀을 교수형에 처해 주겠어! / 지크 : 명을 받들게. / 아서상어 : 이리하여 캄란 언덕(임시)에 두 군대가 모였다. 상어기사들도 마음에 든 쪽에 대충 참가했다. 그리고 포진을 마친 각 진영에서 영애가 앞에 나섰다. / 크림힐트 : 패션립 남작영애, 생각보다 빠르구나. / 패션립 : 그야 물론 예상했으니까요. 크림힐트 공작영애님. 당신의 아버지가 몰래 군을 움직이던 건 제가 고용한 로빈…… 척후가 감시하고 있었어요. / 크림힐트 : 그냥 남작영애가 아니었구나, 너. 후후. 이런 관계가 되지만 않았다면 우리는 좋은 친구가 되었을 것 같아……. / 패션립 : 어, 그럴 일은 없을걸요. 무조건 상성 안 좋아요, 우린. / 크림힐트 : ……그러게, 좀 실성했나 봐. / 패션립 : 그럼 할 걸 하죠. / 크림힐트 : 그래, 할 걸 하자. ……그런데 이아손은? / 패션립 : 볼 장 다 봐서 쫓아냈어요. 권력은 찬탈해야 제 맛이죠. / 상어드레드 : 맞는 말씀! / 크림힐트 : ……상성은 안 좋지만 역시 친구가 되었을 수도 있겠는걸……. / 아서상어 : 결판을 내자, 상어드레드! / 상어드레드 : 우오─, 해치우겠어─! / 크림힐트 : 자, 결전이야, 마스터! 안 봐줄 거야! 노리는 건 패션립의 목, 단 하나! / 그건…… 좀 더 평화롭게……! / 크림힐트 : 뭐니, 마스터. 못 말리겠구나, 으음. 노리는 건 패션립의 정수리, 단 하나! / 지크 : 엽기도가 가속됐어. / 쿠 훌린 : 평화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봐라. / 아서상어 : 가자! / 상어드레드 : 해치우자! / 상어기사 : 오─! / 미카 기사 : 오─! / 응? 방금 그건…… / 크림힐트 : 얘가! 한눈 팔 때가 아니야! / 미카가 있었는데……!? / 크림힐트 : 그게 누군데!? 이 난전 속에서 사람 찾을 생각은 접으렴. 자, 적이 왔어! / 스카사하 : 자, 이 스카사하에게 덤벼 보거라! / 상어기사 : 이얍─. 얍얍얍. (챙) / 스카사하 : 호오, 제법 하는군. 좋구나! / 패션립 : 갈게요! 남작영애일지라도, 준비된 욕받이 역할이더라도, 히로인이란 사실은 바뀌지 않아요! 전력으로 제 사랑을 밀고 나가겠어요! 이렇게 어떤가요!? 여기까진 대사대로 열심히 해 봤어요! / 괜찮아, 계속해서 힘내자! / (배틀) / 상어드레드 : 당─했─다─아─. / 아서상어 : 이겼다─. / (털썩) / 패션립 : 큭……. / 크림힐트 : 좋아. 끝장을 내 볼까.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 패션립 : 그런가요. 후후, 아쉽게 됐네요. / 크림힐트 : ……. ……? / (낌새가 이상한데……) / 쿠 훌린 : 오우, 어떡할 거냐? 끝장을 낼래, 안 낼래? / 크림힐트 : ───내가 할게. / (척) / 크림힐트 : 간다……! / (채앵) / 지크프리트 : ───잠시 기다려 주오, 사랑스러운 그대. / 크림힐트 : ……. ……. / 크림힐트 : 뭐어!? 어, 저기, 그게…… 잠깐, 당신, 왜─── / 지크프리트 : 그대가 이 이상 피로 더럽혀지지 않으면 좋겠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 크림힐트 : 어, 모른다고? / 지크프리트 : 아아. 사랑스러운 그대여! / 크림힐트 : 삐잇!? / 지크 : 손에 잡힌 아기새 같은 소리. / 지크프리트 : 나는 요 며칠간의 기억이 결여되어 있기에 상황 파악이 덜 되었으나─── 아무튼 그대를 멈춰야겠다고 판단했다오. 자, 부디 내 손을 잡아 주오. / 크림힐트 : 어버, 어버버, 어버버버버……. / 지크 : 오오, 놀라워. 혼란이야. 스턴이야. 매료야. 그런데 이건 대체……? / 호연작 : 그건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실은─── / 지크프리트 : 상담을 하나 하고 싶다만. / 스카사하 : 음. / 호연작 : 네? / 지크프리트 : 이대로 가면 나는 크림힐트가 원하는 왕자가 되지 못 하리란 자각이 있다. 어떡하면 좋겠나. / 호연작 : 아아─……. / 역시 알고 있었구나…… / 지크프리트 : 그래. 자기 분석을 하자면…… 나는 일단 크림힐트와 맺어지는 데 성공한 몸이긴 하다. 그렇기에 지금 구애하는 연기를 하면 어쩔 수 없이 그게…… 방심하고 말 것 같다. / 스카사하 : 그렇게까지 진지하게 볼 필요도 없다…… 그리 말하고 싶지만, 그러고 마는 게 너인가. / 지크프리트 :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 지크프리트 : ……과거에 맺어졌단 기억을 일단 머리에서 지우면 된다고! / 기억을 지운다고!? / 호연작 : 과, 과연! 구애의 절실함을 기억을 잃어서 되찾겠단 거군요! / 스카사하 : 흠, 그렇다면 내 차례로구나. 룬으로 기억을 일단 봉인하마. / 지크프리트 : 그래, 그렇다면…… 나는 크림힐트의 사랑을 갈구하던 시기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그런 조정은 가능한가? / 스카사하 : 훗, 맡겨 두거라. / 룬 대단해! / 태공망 : 하하하, 선술도 대단합니다─…… 다─…… 다─. / 호연작 : (조정에 고생한 보람이 있군요, 역시 대단하십니다!) / 크림힐트 : (……꿀꺽) 그, 그렇지요. 이웃 나라의 왕자인 당신이 그리 말씀하신다면 목숨을 부지시키는 것도 마다하지는…… / 패션립 : 어…… 지금은 끝장을 안 내면 제가 빛나질 못 하는데요…… 남작영애 입장에선 여기서 끝나는 게 고점이고, 살아남아 봤자 희망도 뭣도 없으니…… / 크림힐트 : 아니…… 왕국을 가로채는 힘이 있다면 어디서든 잘 살걸, 너. / 패션립 : 왕국 같은 건 필요 없어요. 제가 원하는 건 왕자님이니까요. 하지만 그것도 여기엔 없나 봐요. 패배자는 패배자답게 퇴장해 드릴게요. / (패션립 퇴장) / 크림힐트 : 그게…… 어째…… 평소랑 성격이 다르지 않아? / 지크프리트 : 아니, 그렇지는 않소. 나는 언제나 그대에게 푹 빠져 있으니. / 크림힐트 : 컵, 흡. / 지크 : 피대미지 시 음성. / 보구라도 맞았나? / 지크프리트 : 자, 나와 함께 이웃 나라에 가서 혼례를 올리지 않겠소. 그대의 오빠인─── 군터와 하겐도 기다리고 있소. / 크림힐트 : 그 자식 살아 있었나 받아라 분노의 어퍼컷!! / (퍼억) / 지크프리트 : 꺼흡!? / 크림힐트───!? / 지크 : 누님 아가씨───!? / (잠시 후) / 크림힐트 : 미안해. 하겐의 이름을 듣고 잠깐 이성을 잃었어. / 지크프리트 : 아니…… 덕분에 나도 기억을 되찾았다……. 이건 연극이었지……. 즉…… 둘은 살아 있지 않나……. / 크림힐트 : 그래, 맞아. 소환되어도 무조건 죽이러 갈 거야. / 지크프리트 : 그때는 화목하게…… 만사 화목하게…… / 크림힐트 : 불가능해. / 지크프리트 : 그런가……. / 크림힐트 : 안 돼? / 지크프리트 : 그럴 리가. 네 마음이 최우선이다. 내 존재도 불쾌하지 않으면 좋겠다만……. / 크림힐트 : ……불쾌하면 당신을 왕자님으로 인정할 리가 없지. / 지크프리트 : 그런가. / 크림힐트 : 그래. 그러니까 결혼식장으로 가자, 사…… 사랑스러운 당신. / 지크프리트 : 그래! /(짝짝짝짝) / 크림힐트 : ……. ……. - 어땠어? / 크림힐트 : 죽도록 부끄러웠거든!? 엄청 즐겁긴 했지만!! 만족했어…… 악역영애로서 실컷 날뛰어서…… 큭…… / 이아손 : 핫핫하, 즐겁다는구만. / 지크 : 그래. 누님 아가씨가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워 보여서 나도 안심했어. / 지크프리트 : 기억을 되찾아서 상황도 파악했다. 과연…… 그렇군……. / 감상은? / 지크프리트 : 크림힐트의 왕자가 되어서 좋았다. / 크림힐트 : 그쯤 하면 됐어, 진짜 됐어. ……자제하질 않으면 내가 이래저래 죽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패션립 파트 / 둘 : 즐거웠어───!! / 패션립 : 참 멋지고 설렜어요. 또 하고 싶어요! / 크림힐트 : 나 보고 또 악역을 하라고? ……뭐, 재밌었으니 괜찮지만. / 지크 : 상어기사들도 고마워. 덕분에 별 탈 없이, 그리고 화려하게 끝을 맺었어. / 상어드레드 : 천만에─! / 로빈 후드 : 그럼 난 한 발 앞서 이 에리어를 뜰게. 호출받은 에리어가 좀 있거든. / (로빈 후드 퇴장) / 호연작 : 원하는 걸 이루어 드렸으니…… 다음 에리어로 가도 될까요? / 패션립 : 네, 물론이죠. 상금과 PP를 드릴게요. 그래도 또 놀러와 주세요. 마스…… 아뇨, 왕자님! / 크림힐트 파트 / 둘 : 즐거웠어───!! / 크림힐트 : 악역영애…… 그야말로 나를 위해 있는 것 같은 역할이었어. 패션립에게는 미안한 짓을 했지만. / 패션립 : 제가 악역영애가 못 된 건 아쉽긴 하지만…… 다음번엔 제가 할 거예요! / 크림힐트 : 후후, 그래. 그때는 내가 악역이 되어 줄게. / 아서상어 : 다음은 악역! / 로빈 후드 : 그럼 난 한 발 앞서 이 에리어를 뜰게. 호출받은 에리어가 좀 있거든. / (로빈 후드 퇴장) / 호연작 : 원하는 걸 이루어 드렸으니…… 다음 에리어로 가도 될까요? / 크림힐트 : 그래. 상금과 PP를 줄게. / 크림힐트 : ……뭐, 한가할 때는 또 놀러 오렴. 우리는 언제든 환영할게. / 스카사하 : 헌데 전쟁 중에 말이다만. 대통령이 있지 않았느냐? / 아아, 그건…… / 미카 : 짠. 저랍니다. / 호연작 : 와왓, 미카 씨!? / 스카사하 : 대통령……!? / (척) / 쿠 훌린 : 멈춰 멈춰 스승님! 이러쿵저러쿵 (룬). / 스카사하 : 그렇군, 이해했다. 허나 범상한 자로 보이진 않는구나. 으음……. / 미카 : 저도 제가 누구인지를 알고 싶습니다. / 어느새 끼어들었어? / 미카 : 네. 전쟁 준비를 설레는 마음으로 보고 있었더니, 상어 분들께서─── / 상어기사 : 너. 같이 할래? / 미카 : 그래도 되는지요? / 상어기사 : 돼. 일손은 많은 게 좋은 데다, 엄청 하고 싶어 보이거든. / 미카 : ……이렇게 동료로 들여 주셨답니다. 후훗, 장난감 검을 사길 잘했어요. / 감상을 물어봐도 될까? / 미카 : 감상. 감상……. 그렇지요. 이 말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 미카 : 무우~~~~~~~~~~~~~~~~~~척이나! / 미카 : 즐거웠어요─! ……즐거웠습니다. 몹시. 상어기사 님, 상어병사 님, 다른 참가자 분들. 여러분과 함께 『추억 쌓기』를 해냈어요! 『부럽다』는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저 자신도 실천하는 것. 가슴이 뛴다는 건 이런 체험을 두고 하는 말이군요. / 그렇다니 다행이야 / 미카 : 앞으로도 잔뜩 『추억 쌓기』를 해 나가겠습니다. / 찾는 게 있다지 않았어? / 미카 : 네,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위해선 『추억』이 필요하단 걸 알았답니다. 마슈와 대화를 나누고 그걸 이해했지요. / 어? / 미카 : 후훗. 자세한 설명은 마슈에게 들어 주세요. 그럼 (플레이어) 님, 평안하시길. / (미카 퇴장) / 쿠 훌린 : 저 아가씨, 인상이 좀 달라졌나? / 호연작 : 맑고 투명한 히로인 느낌은 여전하지만…… (부러워) 그, 막…… "열기"? 그런 게 생긴 것 같더군요. / 스카사하 : 자, 이로써 【제2】 에리어는 클리어. 놀이라곤 해도 몸을 움직여서 상쾌하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호연작 : 아아, 그나저나 그 두 분…… 저랑 조금 비슷한 것 같습니다. / 크림힐트랑 패션립? / 호연작 : 네. 설렘을 소중히 여기는 소녀 감성이…… 매우 비슷했습니다. 아니요, 똑같았습니다. 아주 조금, 이 섬과의 만남이 달랐다면 그 영애 자리에 있던 건 저였을 수도 있겠군요. / 쿠 훌린 : 어, 응. 그러냐. (그런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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