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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고르드 무지크 위그드밀레니아
진명 지크프리트
성별 남성
속성 혼돈 · 선( Chaotic Good )
신장, 체중 게임 아포크리파 ver 190cm, 70kg
신장, 체중 소설 아포크리파 ver 190cm, 80kg
성우 스와베 쥰이치
패러미터(게임, 소설 동일) 근력 : B+, 내구 : A, 민첩 : B, 마력 : C, 행운 : E, 보구 : A
소유한 보구 발뭉, 악룡의 피갑옷, 라인의 황금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 , 기승 : B
보유 특수능력 황금률 : C-
보유 특수능력(VER.그랜드 오더) 황금률 : C-, 재정비 : A, 용살 : A → A++(너무 약하다는 유저들의 항의를 잔뜩 먹고 추가. 이후 스킬 퀘스트로 강화)

특기 전자동 소원성취
좋아하는 것 소원을 이뤄주는 것
싫어하는 것 분위기를 읽는 것
이미지 컬러 흑갈색
천적 파브니르
출처 : 페이트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 참가한 흑의 서번트세이버는 지크프리트다.


인물 설명

서사시 니벨룽겐의 노래의 등장인물. 니벨룽겐의 노래의 원전인 뵐숭 사가의 주인공 시구르드와 동일시되기도 하나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지크프리트시구르드가 별개의 인물로 취급된다. 악룡 파브니르 퇴치로 유명한 불사신 지크프리트다. 성격은 고결하고 기품 있는 기사로, 말수가 없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를 양반이다.*2 정이 깊고 전장에서는 전면에 서서 동료를 적극적으로 지킨다.*3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 소환됬을 적에는 마스터 고르드 무지크 위그드밀레니아에게 보구진명개방 이외에는 말을 하지 말 것을 명령받았다. 세이버는 이 명령을 충실히 따랐고, 이는 고르드가 세이버를 굴복시켰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이후 벌어지는 촌극의 원인이 된다.*4*5 지크프리트 쪽도 말솜씨가 없고 고지식하며 말수가 적어서 그 파탄에 한 몫 했다.*6 기본적으로 저자세이며 자기평가가 바닥을 기는데, 이는 라인의 황금에 의해 불행이 있달았던 일과 평생 자기가 바라는 대로 행동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야기 하는 일행에게 적습을 알리면서 분위기 못 읽는 남자라 미안하다고 사과하거나 하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치켜세워지는 것은 서투르다.*7*8

지크프리트라는 영웅은 서사시 니벨룽겐의 노래와 악극 니벨룽의 반지, 그 외 여기저기서 다르게 묘사되는데 타입문 월드에서는 니벨룽겐의 노래를 베이스로 한다.*9 이 지크프리트는 선악을 구분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개입하지 않아 마치 성배처럼 다른 사람의 부탁을 기계처럼 들어주는 자로 묘사된다. 이는 그가 영웅이란 압도적인 힘을 가졌기에 자기 의지대로 타인의 바람 없이 움직여서 소망울 이루면 안 되고 타인의 소망을 이루는 것 외에는 발을 들이면 안 된다는 고지식한 영웅 관념을 무의식적인 강박관념으로 갖고 있기 때문이다.*10 그 결과 영웅이 되었으나 진짜 자기 자신의 소망은 무엇인가를 고뇌하게 된다. 죽게 된 이유도 지금까지 소원을 들어 준 자들의 마지막 소원이 지크프리트가 죽어달라 한 것으로 해석되었고, 죽기 직전에 자신의 의지대로 정의를 행사하고 싶다는 소원(정의의 사자)을 떠올렸다.*11*12 그리고 주변 사람들은 지크프리트를 좋아했다. 그를 찔러 죽인 하겐이 둘도 없는 친우이자 등을 맡긴 자다. 지크프리트가 자신의 목숨, 희망, 욕망을 소흘히 한 걸 보는 주변에서 안타까워서 참기 힘들어 했고, 마지막으로 지크프리트가 수용한 소원인 '자신의 죽음'이라는 결말을 시연하느라 하겐이나 크림힐트 같은 주변인이 얼마나 고통받았는가를 이야기하며 하겐이 화낼 정도로 취급이 좋았다. 크림힐트가 지크프리트 사후 미쳐 날뛴 것도 그 만큼 지크프리트를 사랑했기 때문이다.*13*14

니벨룽겐 족의 두 왕이 니벨룽겐의 재보를 공평하게 분배해 달라 해서 그래 줬고 대가로 발뭉을 받았다. 그 분배가 불공평하다며 두 왕은 지크프리트를 공격했으나 도리어 당하면서 주인이 사라진 재보를 획득했다. 이후 발뭉으로 계속 싸웠고 파브니르와 싸울 적에도 이걸로 쓰러뜨렸다.*15 한편 타입문 세계관 식 해석의 지크프리트는 니벨룽겐의 노래의 주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많은 부분이 알 수 없음으로 처리되어 있다. 예를 들어 파브니르를 쓰러뜨렸지만 어떻게 이겼는가에 대한 내역이 알려져 있지 않고 지크프리트 본인조차 기억하지 못 한다. 이는 니벨룽겐의 노래 작중에서 이 부분이 직접 묘사되지 않고 다른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소문으로만 거론되기 때문이다.*16 그의 기억에 남은 건 엄청 무서워 하다 정신 차려 보니 자신이 파브니르를 죽여버린 후라는 사실 뿐이다. 싸우러 간 계기는 남의 소원을 수동적으로 들어주는 성격 상 부탁받아 갔다. 을 퇴치해서 명예를 얻고자 하는 공명심도 있었다. 막연한 실감 뿐이지만 승리한 지크프리트는 이를 평생을 바쳐도 될 정도로 즐거운 사실로 여겼고 즐거워 했다.*17

서번트로 소환되는 것에 응한 소망은 남이 아닌 자신의 정의를 믿고 싸우는 정의의 사도가 되는 것이다.*18 정의라는 말이 좋다고 공언하거나 자기 가치관이 이상하지 않은 이상 사악은 용서하지 않겠다 하고 그저 싸움으로 정의를 이룰 수 있다면 좋다며 성배를 얻을 생각도 없다.*19 고로 통상의 성배전쟁이 아닌 인리를 지키기 위해 서번트를 쓰는 칼데아에 소환된다면 그 시점에서 소원이 이루어 진 것이라고 여긴다.*20
악룡의 피갑옷 때문에 무방비가 된 등은 그의 신뢰를 상징한다. 처음에는 마스터에게 등을 보지 말아 달라 하나 신뢰를 쌓으면 등을 경계해 달라 하고 더 가면 등을 맡기겠다 하며 최종적으로는 자기 등에 칼을 꽂아도 미워하지 않는다 한다.*21
작중에서 부각된 적은 없지만, 항상 과물하고 겸허하고 공손히 마스터의 부탁을 무조건 들어주다가 어느 한 점에 대해서는 완고하게 자기 주장을 고수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령주를 써도 물러서지 않는다. 단 그렇게 고집하는 내용은 지극히 인간적이고 온당한 주장이기에 올바른 마스터라면 들어 줘도 큰 문제는 없다.*22


버서커(크림힐트)와의 이것저것

2부 6.5장 트라움에서 크림힐트가 추가되면서 묘사가 생겼다.

■ 크림힐트는 본래 지크프리트가 찔려 죽었을 때 마음이 죽어서 그에게 무슨 감정을 품었는지 잊었으나 서번트가 되어서는 여러 억울함과 피해의식이 겹쳐 세이버(지크프리트)를 죽이고 싶어하게 되어 버렸다. 그와는 애정(恋)으로는 부족하고, 사랑(愛)이라기엔 결여되어 있는 증오만이 교환 감정이라 인식한다.*23 지크프리트는 증오스러운 배신자 거짓말쟁이라 하며 자기는 그의 원수를 갚기 위해 모든 걸 걸었는데 그는 처음부터 목숨을 내던졌다며 내 사랑을 배신했다고 한다. 지크프리트가 미웠지만 사과도 하지 않고 영웅인 채로 세계를 구하려 하는 것을 보고 그가 소중히 여기는 존재를 이 세상세서 모두 지우려 한다.*24 하지만 타입문 세계관의 지크프리트는 생전 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을 버렸고 크림힐트도 그걸 알기에 생전 자신의 복수가 무의미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그래서 어벤저 보다 버서커 쪽이 맞는다.*25

■ 두 사람은 서로를 착각하고 있었는데 지크프리트는 크림힐트가 얼마나 좌절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인간이며 그 강함이 있다면 자기가 사라져도 더 좋은 인생을 보낼 것이라 생각했고 그녀의 어마어마한 사랑의 고결함을 눈치채지 못 했다. 크림힐트는 지크프리트가 자신에게 형식적으로 사랑을 맹세했을 뿐 그냥 어찌 되든 좋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크프리트의 사랑은 강했다.*26

칼데아에 소환된 버서커(크림힐트)세이버(지크프리트)에게 고식적으로 츤츤거린다. 이는 생전 하겐이 죽기 직전 지크프리트의 죽음은 그의 바람이었다고 폭로했기 때문이다. 남편을 위한 복수의 원인이 그 남편임을 알게 됬으나 죽일 수 없으니 이를 갈며 존재를 무시하고 싫어하는 것으로 그의 인격을 꼽으며 밉살맞게 노려본다.*27
→ 인연이 낮으면 좋아하는 걸 물으면 대답 안 하고*28 지긋지긋한 지크프리트 같은 건 잊었다고 주장하나*29 인연 5가 되면 그를 위해 복수했는데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 한 건 당연하고 자기가 한 일은 자기 만족인가 정당한 복수인가를 두고 고민하다 아무래도 좋다 한 후 지크프리트를 만나 보려 하고*30 아직도 그를 좋아한다고 실토한다.*31
→ 싫어하는 걸 물으면 이야기를 안 듣고 사람의 감정을 이해 못 하고 멋대로 독주하는 사람이라며 지크프리트를 깐다. 덤으로 사람을 속여서 약점을 들은 주제에 너가 뭘 아냐고 지껄이는 쌍놈과 오빠라던가 싫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인생이 멋지다 한다.*32 2부 6.5장을 클리어하면 얘기는 전혀 듣지 않고 애 같은 꿈을 가진 주제에 자기같은 걸 위해 그걸 다 내버린 바보같은 영웅이라고 깐다.*33
→ 마이룸에서 지크프리트를 마주하면 사랑하지도 않았던 자기를 뭔 볼일로 보러 왔냐 하며 영웅이 옮으니 만지지 말라 하고 버서커인 자신은 당신같은 훌륭한 영웅님이 신경쓸 만한 존재가 아니라며 가 버린다.*34 2부 6.5장을 클리어하면 그 때 지크프리트가 자신의 편이 되어준 건 자기 계산대로니 복수를 위한 거니 횡설수설하다 남편의 맥 빠진 표정과 마스터의 납득한 표정에 당황한다.*35
랜서(잔느 얼터 산타 릴리)는 크림힐트가 정말 싫다고 하자 지크프리트가 좋아하도록 노력하겠다 하고 그걸 들은 크림힐트가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다며 둘의 사이가 아주 나쁜 거 아니냐 한다. 어린이 교육에 나쁘니까 조금은 사이좋게 지내도록 전해 두기로 한다.*36
→ 2024년 화이트데이 이벤트에서 추가된 대사를 보면 지크프리트가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으려 하자 크림힐트가 말로 표현할 건 하라며 벽창호라 하고 이에 지크프리트가 직설적으로 사랑한다 하자 크림힐트가 발뭉 크림힐트를 꺼내든다.*37

■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에서 버서커(크림힐트)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부르더니 내가 왜 그런 인간에게 선물해야 하냐니 수제로 만들어야 하냐니 저주의 메시지 카드를 넣어야 하니 랩핑을 어찌 하니 하면서 30분 넘게 이야기를 빙빙 돌리다 결국 만들어서 지크프리트에게 준다. 그리고 같은 걸 주인공에게 주는데 둘의 차이는 메시지 카드의 내용이다. 지크프리트 쪽에는 그가 얼마나 글러먹었냐를 설교하고 주인공 쪽에는 지크프리트를 따라하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에 대해 적혀 있다.*38*39


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아포크리파
마스터의 말을 하지 말라는 명령에 충실히 따라 안타까운 장면이 연출된다. 랜서(카르나)와 싸워 승패를 가르지 못했다. 불화 끝에 마스터의 명령으로 탈주하던 지크를 붙잡다가 빈사의 부상을 입혔다. 그 옆에서 슬퍼하는 라이더(아스톨포)를 보고 생전과 같은 짓을 저질렀다며 괴로워하다 마스터를 제압하고 자신의 심장을 호문쿨루스에게 넘겨 소생시키고 자신은 소멸했다. 이후 지크가 지크프리트로 변신하는 능력을 얻게 된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1장 오를레앙에서 비교적 빨리 소환되어 잔느 얼터 군이 덮쳐 오자 도시를 보호하려 했으나 버서크 서번트들에게 협공당해 부상 입고 라이더(마르타)가 숨겨 줘서 겨우 살았지만 무언가의 저주를 받아 제대로 싸울 수 없었다. 용의 마녀 스킬을 지닌 잔느 얼터파브니르를 부리는데 지크프리트 말고는 대처할 방법이 없어 어찌 겨우겨우 성인 2명을 구해 저주를 푼다. 이후 결전에서 아군 일행과 함께 파브니르를 타도했다.*40
친밀도 최종해금 이벤트에서는 자신과 연결되어 있어 쉽게 죽지 않는 파브니르가 부활한 걸 느끼고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부탁해서 프랑스로 레이시프트 해 다시 완전히 쓰러뜨린다. 한편 파브니르가 부활한 여파로 가져오지 않은 보구 라인의 황금이 출현해 프랑스 어딘가에 나타나자 회수하러 갔다가 라인의 황금을 촉매 삼아 소환된 하겐과 마주한다. 우정 싸움 비슷하게 한 판 하고, 지크프리트가 자신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을 이야기 하자 하겐은 만족하며 소멸했고 라인의 황금을 회수했다.*41

세이버 워즈 이벤트에서 스리슬쩍 등장한다. 어쌔신(스테노)의 사주를 받은 캐스터(메데이아)와 메데이아 릴리에게 이끌려 영문을 모르고 히로인 X의 우주선을 탈취하러 갔다가 비밀 칼리버에 쳐맞고 셋이 사이좋게 승천한다. 또 눈치 없이 속아서 미안하니 용서해달라 한다.*42

7인의 위작 영령 이벤트에서는 위작 영령의 하나로 나오는데 잔 다르크 얼터의 오토메 게임 풍 망상이 들어가 반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된 상냥한 아이돌로 나온다. 덤으로 위작이니까 겸허한 진품을 그것을 웃도는 오만으로 제압하겠다며 매우 오만한 말투를 구사하는데, 그것도 뿌리를 보면 위작으로서 최선을 다해 진품을 넘어서려 하는 겸허다.*43

페이트 아포크리파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세계의 뒷면으로 넘어간 대성배를 장악하려 만든 재현체로 등장한다. 지크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쓰러뜨리면 기억이 성배전쟁(아포크리파)가 막 시작했을 적 기준으로 돌아와 아군이 되어 준다. 본래 적이었던 자들과 동료가 되어 IF의 전개를 보여 주고 최후의 싸움에서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가 자신을 방해하지 않으면 수육시켜 준다는 것도 거부하고 조력한 후 사건이 해결되어 소멸한다. 지크프리트의 경우 그의 소망인 정의를 지키기 위해 전면적으로 협력해 준다. 한편 지크프리트는 기억이 리셋되서 지크를 보고 그렇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2부 6.5장 트라움에서는 카독 제무르푸스캐스터(장각)의 요새가 수상해서 어쩌다 보니 합류한 룰러(제임스 모리어티)와 다시 찾아갔는데 장각이 숨겨놓은 것은 범인류사에 반역심이 없는 세이버(지크프리트)였다.*44 복수계역에 버서커(크림힐트)가 있는 것을 알지만 그녀와 싸울 수 있다 한다.*45 라이더(콘스탄티노스 11세)성배를 회수한 크림힐트는 복수계역을 감지하는 능력으로 지크프리트가 풀린 것을 감지했다.*46 장각이 그를 숨긴 이유를 물으면 그 남자는 적이 되어도 이 쪽 편이 되어도 문제라 하며 복권계역이 라이더(콘스탄티노스 11세)가 망가진 것만으로 전체가 무너진 것처럼 그가 나타나면 복수계역의 쐐기가 흐려질 거라 여겼다 한다.*47

왕도계역과 칼데아는 막 아군이 된 세이버(지크프리트)를 비롯한 정예가 버서커(크림힐트)의 모가지를 따고 나머지는 시간을 벌기로 한다.*48 강적인 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의 공격은 지크프리트가 막고 라이더(아스톨포)가 쓰러뜨리기로 한다.*49 굉침 궁장월의 초탄은 발뭉으로 영격했다.*50 자기 화살이 막힌 걸 본 타메토모는 미쳐서 자신을 제어하는 서번트들을 죽여버리고 마력을 끌어모아 굉침 궁장월 3연사를 발사했다.*51 이는 한 발을 발뭉으로 영격하고 검을 휘둘러 빗겨내고 마지막 한 발은 악룡의 피갑옷으로 삭감해 버텼다.*52

여차저차해서 왕도계역과 칼데아의 특공이 성공해 크림힐트는 지크프리트와 마주한다. 성배 2개로 얻은 초파워로 지크프리트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팬다. 이에 카독 제무르푸스뷔이투시의 마안을 지크프리트에게 넘겨 크림힐트의 약점을 노릴 수 있게 한다.*53 결국 지크프리트의 일격에 성배를 잃고 패배한다. 그러자 지크프리트는 주인공과 과거 약속한 '크림힐트의 야망이 무너졌음에도 그녀가 살아 있다면 그녀를 위해 검을 휘두르겠다'는 약정을 지켜 크림힐트의 편에 선다. 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였다. 지크프리트의 진심을 알게 된 크림힐트는 이것은 행복한 끝이지만 동시에 자신의 복수를 후회하게 되었다며 지독함을 느낀다. 결국 둘은 패배했다. 지크프리트는 같이 속죄해 나가자 하며 같이 소멸한다.*54

페이트 아포크리파 애니메이션
원작 소설 1권의 핵심 요소였던 지크프리트의 대화 봉인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조금 느슨해져 지크프리트의 진명랜서(카르나)와 조우했을 때 까발려졌다. 이것이 딱히 소설과 다른 전개로 이어지는 요소가 되지는 않고 원작대로 간다.


지크프리트의 능력

을 죽인 대영웅이다.*55 라이더 적성이 있으며 보구발뭉파브니르를 죽이면서 획득한 B랭크 이하의 공격을 무효화하는 악룡의 피갑옷을 갖고 있다. 악룡의 피갑옷을 획득한 대가로 대마력이 없다.*56 그 외에 지닌 전용 스킬은 황금률 뿐이라는 매우 심플한 구성을 갖고 있다. 용의 피를 삼켰기 때문에 용종의 피가 흐른다.*57 검 솜씨는 인간의 영역을 일탈해 있다. 악룡의 피갑옷에 의한 방어력을 믿고 다소의 데미지는 무시하는 전술을 사용한다.*58

악룡의 피갑옷의 대 보구 방어 수치는 B+이다. 이는 무방비 상태에서 얻어맞은 것을 기준으로 하며 발뭉으로 방어행동을 하면 더욱 삭감된다. 상대가 용살 관련 보구, 스킬이 있다면 보구에 의한 공격의 + 방어보정이 사라진다. 전승대로 피를 뒤집어 쓰지 않은 등은 방어수치가 없으며, 감출 수도 없다. 이 부분이 부상당하면 치료마술로는 수복이 극히 어렵다.*59*60 방어 불가는 개념적으로 성립되어 있어 최소한 작중에서는 무슨 수를 써도 막을 수 없다. 구체 베리어같은 것으로 지크프리트를 덮어도 등 부분에 구멍이 생긴다.*61 덤으로 세이버 클래스로 소환되면 모습을 감추는 망토를 사용할 수 없다.*62*63

작중에서 지크가 지크프리트로 변신하기 때문에 크게 3부류의 상태가 있다.

세이버(지크프리트) 본인일 적
랜서(카르나)와 비교하면 기술의 탁월성은 카르나가 앞서며 몸의 튼튼함은 지크프리트가 상회한다. 총합적으로 보면 거의 길항한다.*64

지크가 변신했을 적
→ 첫 번째 변신에서는 검을 휘두르는 데 망설임이 있었다. 이를 넘어서 각오하면 힘은 더욱 강해진다.*65 첫 번째를 기준으로 세이버(모드레드)와 비교하면 스테이터스 패러미터는 호각이지만 악룡의 피갑옷이라는 사기 스킬을 갖고 있어서 방어 면에서 지크가 유리했다.*66 이를 뛰어넘기 위해 모드레드가 지크프리트 전 한정으로 전투력을 강화시키는 령주를 사용하자 완력과 전투력에서 확연히 밀렸다.*67*68
지크는 근본적으로 영웅이 아니라 타인을 신뢰하는 인간이며 이것이 변수가 된다. 광창이 막힌 직후 카르나는 브라흐마스트라 쿤달라로 대응하려 했으나 지크라이더(아스톨포)를 믿고 발뭉의 사용을 멈춘 후 오로지 달리는 데 집중했기 때문에 한 발 늦었다. 진짜 지크프리트라면 달려든 후 내려친 일격으로 끝낼 거라 확신할 터이나 지크는 평범한 인간이기에 등 뒤의 약점을 적이 노린다는 경우의 수를 노렸다. 그야말로 극한의 도박이라 10번 시도해서 9번 실패할 확률이라 평했다. *69

마력 무한 지크 모드
책형의 번개나무로 살아난 여파에 의해 육체가 프랑켄슈타인화 되어 가던 지크랜서(카르나)와의 결전에서 지크프리트와 프랑켄슈타인의 힘을 완전히 각성하여 변신한 상태다. 말 그대로 영구 마력 백업을 받으며, 이 시점에서 인간 탐구를 거듭한 끝에 정신적으로 완성된 지크는 첫 싸움의 미숙함을 버리고 지크프리트의 모든 능력을 발휘해 싸운다. 랜서(카르나)처럼 마력방출을 쓰지는 못 하지만 자신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이동하는 카르나에게 몸 하나로 대응해 동등한 공중전을 치뤘다. 여기에 발뭉마력이 충분하다면 연속 진명개방이 가능해서 1격 후 2격이 곧장 날아드는 터무니없는 짓을 감행한다. 랜서는 이를 신창으로 가르고 카바차 & 쿤달라로 받아냈다. 갈바니즘으로 허영의 공중정원의 EX 랭크 광탄을 흡수하기도 한다.*70

■ 주로 vs 발뭉과 관련된 그 외 특기사항
발뭉의 트레이드 마크는 발동 속도다. 자루의 푸른 보옥에 담긴 진 에테르보구 발동의 부스트용으로 들어 있다. 가장 발뭉의 발동 속도가 빠른 건 용의 피를 마시고 심장이 변질된 후 선천적인 자질이 조합된 생전의 지크프리트다. 그 다음은 책형의 번개나무로 소생해 갈바니즘을 획득한 최종 결전 버전 변신한 지크다. 가장 떨어지는 건 서번트로 소환되면서 생전에 얻은 것이 상당히 결락된 통상의 세이버 지크프리트다.*71 셋 중에서 가장 떨어진다 해도 그 발동속도는 평균적인 대군보구보다 압도적이다.*72
허영의 공중정원을 보호하는 '십과 일의 흑관(티아무툼 우무)'라는 거대한 검은 플레이트 11장은 하나하나가 운석이 떨어지는 수준의 위력을 가진 대군 급 마력포를 마구 쏘아댄다. 11문 일제사격을 발뭉진명개방으로 요격하면 서로 힘싸움 하다 마력이 고갈되어 길항하는 것으로 끝난다.*73
발뭉클라렌트 블러드 아서의 격돌은 간격차(클라렌트 블러드 아서는 직선공격인데 비해 발뭉은 반원형으로 방출된다. 조금만 더 거리가 가까웠으면 승패는 지크프리트 쪽으로 기울었을지도 모른다.) 때문에 졌다.*74
발뭉브라흐마스트라 쿤달라의 격돌은 서로 생쇄되었다.*75
발뭉바사비 샤크티의 격돌은 통상적으로는 바사비의 일방적인 유린이다. 2초 만에 뚫리고, 령주 부스트로 위력을 올려 발동한 발뭉은 바사비와 길항했다. 양자 모두 마력이 무진장이라 의지력의 싸움이 되었다. 영웅의 면모를 각성한 지크지만 의지력은 카르나 쪽이 위였고, 결국 당하기 직전에 몰리나 마침 라이더(아킬레우스)의 방패 아킬레우스 코스모스를 주인 권한 양도받아 들고 온 라이더(아스톨포)가 받아낸다.*76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6.5장 트라움에서 성배에 준하는 마력영맥으로 빨아들여 그걸 물리공격력으로 변환해 발사하는 포대를 사용해*77 위력을 신대성검이나 마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폭등시킨 굉침 궁장월과 격돌했는데*78 서로 상쇄되었다.*79
칼데아 시뮬레이터에서 포리너(완지나), 얼터 에고(태세성군), 포리너(보이저)와 3대1로 결투를 벌였는데 주인공이 누구 편을 드나는 선택지에 따라 질 수도, 이길 수도 있다.*80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참가한 지크프리트
재정비용살 스킬이 추가되었다. 재정비랭크 A로 지녔는데 왜 달렸는지 설명이 안 된다.*81 용살을 죽인 일화가 스킬화한 것으로 용종과 싸울 적 공격력과 방어력이 대폭 향상한다.*82

이 중에서 용살은 서비스 시작했을 적에는 없었으며 게임 시스템 상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놈이 에게 어드벤티지가 없다시피 하고(은 클래스 라이더 취급이라 지크프리트와는 상성 상 인연이 없다) 초반 성장이 느려 와이번에게 무참하게 털리자 유저들이 성능 좀 올려달라고 항의를 잔뜩 보내 부랴부랴 추가된 물건이기도 하다. 통상적으로 다른 서번트들은 게임 내 컨텐츠인 막간의 이야기나 스킬 강화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것으로 스킬에 변동, 혹은 추가사항이 생기나 지크프리트는 그런 것 없이 그냥 달아 줬다.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와 함께 유이한 케이스다. 이후 스킬 퀘스트를 받아 한 번 더 개편되어 A → A++로 강화된다.

라인의 황금
지크프리트가 가진 평생 놀고 먹고 그 아들도 놀고 먹고 그 증손자도 놀고 먹어도 남을 금덩이가 주변인들의 욕심을 자극해서 결국 라인 강에 빠져버린 일화가 보구화한 것이 라인의 황금이다. 말 그대로 거대 황금 덩어리로 정신 이상을 일으키는 마성을 지녔다. 구체적으로 보물에 압도된 자는 보물의 포로가 된다. 포로가 된 자는 보물에 집착하며 보물을 낭비하고, 결과적으로 황금의 일부가 외부로 퍼지고 다시 마성을 퍼뜨리고.... 결과적으로 그 나라는 학살, 처형, 배신, 불신이 만연하는 피로 물든 지옥이 된다. 애초에 지크프리트는 이 보구를 가져 오지 않는다.*83 그리고 이 보구는 현재 아인츠베른의 손에 있다. 칼데아에 지크프리트가 소환되면 누군가한테 지금 라인의 황금아인츠베른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그 저주 괜찮으려나..... 하고 걱정한다.*84


이외, 지크프리트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소환에 사용된 성유물은 피에 물든 보리수의 잎이다. 성유물 중에서도 유독 취급이 험한 물건이다.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에서는 고르드 무지크 위그드밀레니아아인츠베른에 부탁해서 얻었다.*85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쌍모탑 이젤마 에피소드에서는 하트리스가 바이론 발뤼엘레타 이젤마에게 이걸 살 돈을 주고 기억을 조작해 구매하도록 했다. 그리고 이번 대의 황금희가 죽자 아오자키 토우코를 이걸 주고 고용해서 모조 황금희를 만들어달라고 했다.*86*87 토우코는 자신이 가진 장비로는 완벽한 황금희를 만들 수 없다면서 그 성유물을 황금희를 모방하는 1회용 재료로 소모해 버렸다. *88 5차 성배전쟁에 참가해 이걸로 지크프리트를 소환하려고 쌍모탑 이젤마를 침공한 아트람 갈리암스타는 졸지에 바보가 되어버렸다. 덧붙여 지크프리트의 성유물은 이 잎 말고도 존재한다 한다.*89

■ 지극히 방어력이 높기에 위그드밀레니아 측은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서 지크프리트를 전면에 배치하여 적의 서번트들의 공격을 막게 하려 했다. 이는 탁상공론으로는 완벽한 전술이지만 어처구니 없이 퇴장한 지크프리트 덕에 말아먹었다.*90 덧붙여 이 전진 방어는 지크프리트에 비견할 만한 존재가 없다.*91

■ 위에서 말한 대로 영령 지크프리트에서 파브니르와 싸운 기억은 존재하지 않지만 나름대로 노하후는 남아 있다. 말하기를 '파브니르와의 싸움은 수 많은 패배 속에서 약간의 승리를 얻은 느낌이다. 신중하고 대담하고 넓게 보고 깊은 일점에 집중하며, 바다처럼 하늘처럼 빛처럼 어둠처럼 모순되는 두 행동을 취하는 것이 파브니르와 싸우는 법이다' 라 한다. 그 말 대로 결전을 벌여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은 겨우 어떻게 이겼다.*92
지크프리트에게 들은 지크의 설명으로는 체스나 장기 같은 것에서 한 번 잘못하면 치명상이 되는 상황을 이상할 정도로 반복해 어떻게 쓰러뜨렸다는 것 같다. 한편 세이버(시구르드)도 지크프리트 수준으로 파브니르와의 싸움에 대해 완전히 잊어먹은 정도는 아니지만 서번트로 소환된 후 그 싸움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졌다.*93

■ 지크프리트와 파브니르는 무언가의 이유로 같이 현세에 강림한다면 둘은 지크프리트가 피를 받은 탓인지 공감현상을 일으킨다. 마스터서번트의 관계와 비슷한데 그 정도가 극히 약해서 서로 생존을 확인하는 정도다. 또한 지크프리트는 파브니르를 쓰러뜨린 전설로 새겨진 영령이라 그의 존재가 파브니르의 실재를 나타나게 한다. 즉 완전히 죽이지 않는 한 파브니르는 되살아나기를 반복한다. 또한 페이트 그랜드 오더 처럼 자신을 소환한 잔느 얼터가 소멸해서 마력 공급이 끊겨도 마술노심 덕에 마력은 펑펑 넘쳐나기에 주인 없이 혼자 날뛴다.*94

■ 지크프리트는 검소한지 라인의 황금을 크게 낭비하지 않고 죽었다.*95 애초에 이걸 갖고자 하는 미련도 없었지만 버렸다가는 다른 주인을 찾아 저주를 뿌리고 다닐 것이 분명하기에 어쩔 수 없이 갖고 있었고 덕분에 결실을 맺은 저주가 모든 것을 날려버렸다.*96 악랄하게도 지크프리트 본인은 물론, 그가 죽어버린 후 주변 사람들이 파멸하는 비극을 불러오는 데 크게 공헌했다.*97

■ 인간 관계에 대해서.
→ 위에서 언급한 대로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서 결과적으로 흑의 진영의 전략을 말아먹은지라 특히 랜서(블라드 3세 - 아포크리파)에게 미안해한다. 칼데아에서 마주하면 그와 함께 검을 휘두를 수 있는 게 위안이자 속죄라 여긴다.*98
라이더(아스톨포)는 생전처럼 기계적으로 남의 말을 수행하는 걸 보고 그건 잘못됐다며 깠다. 지크프리트는 그걸 듣고 반성하여 결과적으로 자기 때문에 죽어 가는 호문쿨루스에게 자기 심장을 넘기는 것으로 살렸다. 그 호문쿨루스는 지크라는 이름을 쓰게 된다. 아무튼 라이더는 이를 계기로 지크프리트를 좋게 보게 되어 그 일은 3자의 눈으로 보면 바보들의 내부 다툼일 지 몰라도 그의 입장에서는 신념을 관철하는 행동이니 함부로 입에 담지 마라고 화내거나 한다.*99
랜서(카르나)는 생전 항상 전력으로 싸웠으나 저주받고, 가족과 싸우고, 싸움보다 목적이 우선이거나 해서 순수하게 힘을 겨룬 적이 없었다. 그래서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 소환되어 숙명이 아닌 순수한 싸움을 바랬고, 이에 응해 준 세이버(지크프리트)에게 감격했다.*100 묘한 감정을 갖고 있는 아르주나와 달리 반대로 모든 걸 갖추고도 파멸한 세이버(지크프리트)를 일종의 대극점으로 아르주나와 겹쳐 봤다. 비참하게 사망하고도 원망 없이 새로운 무언가를 요구하는 지크프리트를 진정한 영웅으로 받아들여, 그가 자신과 싸우고 싶어한다는 것을 영광의 극치로 받아들였다.*101 한편 생전 결전에서 아르주나는 무사도에 반한 걸 알면서 저주에 의해 싸울 수 없게 된 카르나를 쏴 죽였다. 이에 카르나는 아르주나가 자신을 무사도에 반해서라도 처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적이라 봐 줬다 생각해 기뻐했다.*102 칼데아에 지크프리트와 카르나가 소환되면 지크프리트 쪽에서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서 부득이하게 못 낸 결판을 내고 싶지만 자기보다 먼저 자웅을 겨뤄야 하는 상대가 카르나에게 있다며 뒤로 미룬다.*103
지크는 이름부터가 자신을 살려 준 지크프리트를 잊지 않겠다며 따 올 정도로 고맙게 생각했고 그의 심장을 받은 영향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크프리트와 동화되었다. 마지막 용고령주발뭉에 부스트를 걸 적, 지크프리트의 환상을 봤다. 그가 자신에게 심장을 넘긴 건 랜서(카르나)와 싸우면서 그 진명을 간파했고, 베푸는 영웅 카르나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고 유추한다. 아무튼 지크가 자신에게 맡겨진 목숨, 꿈을 헛수고로 만들지 않겠다고 바라보자 환상 속의 지크프리트는 웃어주고 소멸했다.*104 후에 지크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콜라보 이벤트로 특수한 서번트캐스터(지크)가 되어 칼데아에 합류하는데 이것으로 지크프리트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다. 아무튼 자신이 여기에 있는 건 지크프리트 덕분이라며 고마워 한다.*105
→ 그 어린아이 같은 마음가짐으로 대 파란을 일으킨 고르드 무지크 위그드밀레니아는 후에 모든 것을 인정하고 자신이 만든 호문쿨루스(아포크리파)들을 해방한다는 방침을 지지한다. 세이버에 대해서는 불만 한 마디만 해 줬어도 정상적인 주종관계를 고려했을 텐데 라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발언을 하다가 라이더(아스톨포)에게 '너의 행동은 미숙한 사람이 영웅을 사역하면서 나는 너보다 미숙하지만 그딴 거 상관없고 내 미숙한 작전에 강제로 동의해라는 거나 마찬가지다' 라는 촌철살인의 일침을 듣고 잘못을 인정했다.*106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소환되면 자신의 정의의 사자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107 그리고 신뢰가 쌓이면 악룡의 피갑옷 때문에 생긴 등의 약점의 취급이 올라간다. 처음엔 등을 보지 말아 달라 하고 시간이 지나면 등을 지켜 달라 하다 최종적으로는 등을 찔러도 미워하지 않겠다며 이것이 자신의 최대의 신뢰라 이야기한다.*108
세이버(지크프리트) 관련은 니벨룽겐의 노래를 기준으로 가기에*109 지크프리트 사후 아내였던 크림힐트세이버(알테라)와 재혼한 것으로 되어 있다. 지크프리트는 크림힐트가 재혼한 걸 복수를 위해서였고 복수하게 된 계기가 자신이기에 딱히 아틸라를 탓하지 않는다. 아틸라는 아틸라 대로 크림힐트의 이름은 알고 있지만 그녀가 아니라 신하들 선에서 외교적인 목적으로 크림힐트와 그녀를 맺어 버렸으며 파괴 외에는 의식을 향하는 일이 없어서 크림힐트가 아내라는 실감은 안 난다 한다. 오히려 지크프리트가 자신을 니벨룽겐의 노래 식 호칭인 에첼왕이라 불러주자 에첼 그거 어감 여자애 같아서 좋네..... 같은 감상평을 남겼다.*110
랜서(브륜힐데)세이버(지크프리트)를 보면 시구르드와 다른 사람이라고 인식은 하지만 그와 가깝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서 열정적으로 응시하면 둘이 같이 있으려 하고 덤으로 죽이려 한다.*111*112 시구르드와 지크프리트가 인연이 깊다는 이유로 브륜힐데 로맨시아의 효과가 잘 들어간다.*113 한편 브륜힐데가 매일 따라다니면서 시구르드라 속삭이는지라 그 속삭임이 멈추면 무슨 일 터졌나 하고 지크프리트가 짐작한다.*114
칼데아세이버(시구르드)가 소환되면 자신과 동일하면서 다른 지크프리트의 악룡의 피갑옷을 부러워하나 싸움에서는 뒤쳐지지 않을 거라 한다.*115 예지의 결정에 감명받았는지 수영복 영의에 안경이 딸려 오자 안경 덕에 지성이 올라갔다니 뭐니 하며, 안경을 쓴 서번트는 한두 번 쯤은 안경이 빛난다고 들었다며 진짜 인경을 번쩍거리게 하거나 한다.*116 서로 상대방의 전설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안 쓰고 그냥 평범하게 사이가 좋다.*117 서로 검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118 둘이 대련하면 힘 조절을 잊고 난장판을 만든다.*119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4성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방어 위주라 공격력이 낮다는 점, 초반에 성장률이 높지 않아 4성 치고는 약하다는 점 등의 이유로 극초반인 1장 오를레앙에서 끝없이 나오는 와이번들과 보스 파브니르에게 맥을 못 춘다. 눈물나게 약해서 급히 임시 패치로 스킬 용살을 만들어 달아주기까지 했으나 여전히 전력으로는 큰 쓸모가 없었고, 결국 팬덤에서 '용살자(웃음)' 취급 받게 된다. 작중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서툴어서 미안하다고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라 '스마나이(미안해씨)'라는 별명이 생겼다.
→ 추석 달맞이 이벤트에서 용잡이 3인방 파티에 들어가지 못 했고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지크프리트 안 데리고 와서 다행이다' 라며 메타 발언을 한다.*120 그리고 본래 지크프리트가 들어갔어야 할 것 같은 그 3인방의 자리에는 용살의 전승 따위 없지만 인게임에서 클래스 상성이 우위고 성장이 조숙형이라 조금만 키우면 1장 오를레앙에서 지겹게 나오는 와이번을 닥치고 썰어버릴 수 있어 팬덤에서 진짜 용살자니 프랑스의 대영웅이니 불리는 어쌔신(사사키 코지로)가 차지해 버렸다. 쓰러뜨리면 그 활약은 클래스 상성 때문에 그렇다고 메타 발언을 한다.*121
→ 콤프티크 인터뷰에서 히가시데 유이치로가 말하길'페이트 아포크리파에서 제대로 된 대사가 거의 없어서 1장 시나리오에서 띄워 주고 싶었는데 시스템 상 약해져서...... 뭐 덕분에 겸손 유감스러운 미안해씨로 팬덤에서 사랑받으니 그걸로 된 건가...?' 같은 소리를 한다.*122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에서는 공식에서 스마나이 드립을 친다. 생전 의도치 않게 주변 사람들을 파멸로 이끈 경험 덕에 자기 평가가 마이너스고 스마나이를 입에 달고 산다 하며*123, 일러스트레이터 코노에는 재림 후를 상정하고 균형을 위해 약간 몸을 굽힌 디자인으로 냈는데 별명인 스마나이랑 겹치니 매우 죄송한 포즈라며 대영웅님께 스마나이하다 한다.*124
→ 수영복 영의를 구하면 조금 능동적으로 되었는지 운이 좋았다는 평소 승리대사가 아닌 실력으로 상대를 이겼다고 한다.*125 뭔가 지적으로 보이는 농담을 하려고 시도했다가 허들이 높았는지 실패하고 도로 스마나이로 돌아온다.*126

■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용종의 피에 물든 피부는 갈색이며, 악룡의 피갑옷을 상징하는지 갑옷의 가슴 부분은 크게 열려 있다.*127
악룡의 피갑옷을 갖고 있지만, 자해는 방어를 못 하는지 혹은 방어 유무를 결정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아무튼 심장을 자기 손으로 파냈다.*128
→ 소설 페이트 아포크리파타입문 에이스어쌔신(잭 더 리퍼)의 단편이 실린 것이 인기를 끌어 본격적으로 단행본화가 시작되었다. 한편 그 와중에 나스 키노코와 작가 히가시데 유이치로가 대화하다 세이버(지크프리트)의 디자인을 보고 '가슴에 울트라맨의 컬러 타이머 같은 게 붙어 있으니까 3단 변신시켜 보자' 같은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것이 나스 키노코의 취향에 적중하여 단행본화에 힘이 실렸다 한다.*129*130 이 아이디어는 페이트 아포크리파 애니메이션에서 진짜 변신한 지크프라트가 한계가 오면 가슴이 반짝거리는 것으로 구현되었다.*131
→ 초안에서는 세이버(지크프리트)가 1권에서 퇴장할 때 마스터 고르드 무지크 위그드밀레니아도 죽을 예정이었다.*132
타라스크를 보고서 용살자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거북이라 착각했었다.*133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소환된 후 룰러(잔 다르크)가 같은 파티에 들어오면 '지크군이 뭔가 일이 있는 건가' 라는 이야기를 한다.*134 그야말로 의미불명의 대사였으며 후에 패치로 수정되어 첫 대면에 가깝다고 말한다.*135
→ 만약 등에 나뭇잎이 안 붙어서 완전히 파브니르의 피를 뒤집어 썼다면 악룡의 피갑옷 같은 보구 습득 이전에 사룡으로 타락해 버렸을 것 같다고 본인이 말한다.*136
→ 생명의 위기를 느끼면 머리에 뿔이 자란다.*137
→ 지력은 세이버(시구르드)보다 떨어지는데 왠지 수영복 영의에 첨부된 안경을 쓰면 시구르드와 동등한 지력을 발휘하게 된다.*138
→ 미인은 자기 입장에서 오락이라 하기 어렵다 한다.*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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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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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3月07日 09:51

*1 각주예시

*2 독일의 서사시 『니벨룽겐의 노래』에서 주인공으로 그려진 영웅. 네덜란드의 왕자이며, 니벨룽겐족에게서 손에 넣은 애검 발뭉을 비껴차고 갖가지 원정 및 모험에서 군공을 세웠다. 그의 공적 중 유명한 것은 악룡 파프니르 퇴치다. 그때 용의 피를 온몸에 뒤집어씀으로써, 그는 불사신의 육체를 손에 넣었다. 성격은 고결한 기사 그 자체. 단, 그는 말을 일절 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 ▲ 전설 : 소년시대부터 원정을 거듭해, 니벨룽겐족과의 싸움에서 재보를, 파프니르 퇴치에서 불사신의 몸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용혈을 뒤집어썼을 때, 등에 보리수의 잎사귀에 달라붙어있었기 때문에 그곳만이 약점이 된다. 해서 부르군트 군에 가세한 지크프리트는, 전쟁에서 많은 공훈을 세워서 부르군트 왕의 여동생 크림힐트와 결혼해 네덜란드의 왕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때 아이슬란드의 여왕 브륀힐트와 부르군트 왕의 결혼을 간계로 도왔던 것이 후환이 되어 나중에 부르군트 왕의 가신에 의해 약점을 찔려 암살당해버린다. 이것이 이야기의 후반, 남편의 암살에 대한 크림힐트의 복수극으로 이어진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 「니벨룽겐의 노래」에 전해지는 만부부당의 영웅. 성검 발뭉을 손에 쥐고 사룡 파브니르를 퇴치했던 "용 살해자". 과묵하지만, 정은 깊다. 전장에서는 항상 전면에 나서서 동료를 지킨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4 고르드는 깊게 고민한다. 최강의 서번트를 손에 넣은것 까지는 좋다. 하지만 동시에 그의 등에 엉겨붙어있는 전설은, 보편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것이 진실. 너무나도 치명적이며, 너무나도 명확한 약점을, 도대체 언제까지 감추어 나갈수 있는 걸까. [ 세이버, 너는 이제부터, 보구의 개방 이외에는 입을 닫고 있길 바란다. 나의 허가가 있을 때만, 입을 여는 것을 허락한다. ] 우선은, 고르드는 세이버의 입을 닫아 두는 것으로, 진명의 단서를 조금이라도 줄이려 했다. 그는 손등의 령주를 과시하며, 이 명령이 최고로 중요한 것임을 강조한다. 하지만, 그 눈동자에는 작은 떨림이 있었다. 이 대영웅을 이렇게까지 위압적인 태도로 대하는 것이 용서받을 일인가 - 용서해 주는 것인가... 한편, 고르드의 마음 깊은 곳에선 [ 결국엔 서번트 ] 라는 인식이 떠나질 않는다. 그는 마스터에 의해 의해 생을 부여받은 일시적인 손님에 지나지 않는 것이니까. 잠시간의 긴장된 공기가, 방 안에 흐른다. [ .... ] 잠시후, 세이버는 알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대신 고개를 끄떡이는 것으로, 고르드의 명령을 받아들였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지크프리트는 왕족이면서, 일군을 지휘하던 장군으로서 전설에 남아있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계속해서 부탁받고, 매달림 당한 영웅이기도 하다. 말하지 말라고 명령받아, 그것에 필연성이 있다면 그에게도 이의는 없다. 그는 자신의 소망이 이루어진다면, 어떤 명령도 괴로움 없이 완수해낼 생각이었다. - 만약, 이때 령주를 사용당했다고 하더라도, 단호히 이의를 제기했더라면 이후의 운명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지크프리트는 서번트 세이버로서 복종하는 것을 선택했다. 그리고 고르드 또한, 마스터로서 서번트를 굴복시켰다고 인식하고 말았다. 앞으로, 이 엇갈림은 치명적인 사태를 불러오게 될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 "세이버. 앞으로 넌 보구의 개방 시 이외에는 입을 닫고 있어라" 아인츠베른과도 버금간다고 칭해졌던 과거의 연금술의 명문 "무지크 가문"의 계승자. 피로 물든 보리수 잎사귀를 촉매로 검은 세이버를 소환했다. 아직도 혈통을 고집하는 오만한 남자이나, 마술사로서는 우수하며, 마력 패스을 분할시킨다는 반칙급의 시스템 간섭을 실현했다. - 타입문 에이스vol8의 내용

*6 그 생김새의 이미지대로, 말이 없지만 기품 넘치는 분위기는 좋게 자랐다고 생각되어진다. 목눌한 어조에, 말은 필요 최소한으로 하는 타입. 그것이 원흉으로, 마스터인 고르드와의 대립이 깊어져버렸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7 자기평가가 마이너스인 것은, 라인의 황금에 의한 불행이 잇달았던 것과, 평생에 걸쳐 누군가의 바람을 들어주는 것 밖에 못 하고 자신이 바라는 대로 움직였던 적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 한 걸음 물러난 태도로 마스터를 세워주는 그는, 서번트로서는 지극히 쓰기 편하다고 할 수 있다. 허나 앞에서 서술했듯이, 그의 주의주장에 관한 문제가 나왔을 경우 아무리 양호한 관계를 쌓아왔다 해도 완강하게 말을 들어 주지 않을 것이다. 단, 그의 주의 및 주장은 지극히 인간적이고 온당한 것이기에, 선량한 마스터라면 그다지 고생하지 않고도 그와의 신뢰관계를 쌓아올릴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무리 좋은 신뢰관계를 쌓아올리더라도 치켜세워지는 건 서투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8 지크프리트 : ……미안하지만. 너희가 지금 여러 얘기를 하고 있는건 이해하고 있어. 한다만……. 적이 온 것 같다. 미안…… 분위기를 못 읽는 남자라, 정말로 미안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지크프리트의 전설은 5~6세기 경에 성립되어, 여러 땅으로 퍼져 있었다.『니벨룽겐의 노래』와 거의 동시기에, 영웅 시구르드의 이야기 『볼숭가 사가』가 성립되었다. 바그너의 가극 『니벨룽의 반지』는 이쪽의 전설을 통합한 걸작이다. 본작에 있어서는 『니벨룽겐의 노래』에서 묘사된 지크프리트가 기본골자로 되어있으며, 그는 북구의 발키리의 존재를 지식으로밖에 알고 있지 않을 것이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10 왕족이라는 고귀한 혈통, 여러 모험과 영웅담, 그리고 비극적인 최후도 포함해서, 이정도까지 영웅다운 영웅도,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영웅다운 영웅이기에야말로, 그는 무의식적으로 강박관념에 잡혀있다. 영웅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소망하여 이룩되는 것이며, 바라지 않는다면 움직여서 안 된다고. 왜냐하면, 영웅이라는 것은 그러한 것이다. 너무나도 압도적인 힘을 가졌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로 움직여서 자신의 소망을 이루려고 해서는 안 된다. 영웅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소망을 이뤄주는 자들이며, 그것 이외의 것에는 결코 발을 들여서는 안 된다고. 자신의 아내와 매형의 아내가 서로 명예에 상처를 입히고, 격돌이 불가피해졌을 때, 그는 다시금 모두의 소원을 이루어줬다. 그 계기인 자신이 죽어도 상관없다, 라고. 결과적으로 그것이 한층 더 비극을 불러오게 되어서, 라인의 황금의 저주가 또렷하게 효력을 발휘했던 모양.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11 일찍이 영웅이 있었다. 용을 죽인 대영웅이다. 네덜란드의 왕자. 용감하고 고상하고, 누구든지 그 위용을 기리며, 영광을 칭송했다. 남자들은 모두 그의 부하가 되겠노라 달려 나가고, 여자들은 그에게 한결같은 애정을 보냈다. 영웅도 또한 그들의 기대에 응했다. 휴식시간 같은 건 드물게 밖에 갖지 않았고, 단지 그냥 싸움을 추구했다. 아니, 그가 싸움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싸움이 그와 그 강대한 힘을 놓아주지 않았다. 안개의 일족[니벨룽겐]으로부터 손에 넣은 명검 발뭉. 토멸한 사악한 용[파브니르]의 피를 뒤집어쓴 강철의 육체. 무적의 검과 무적의 육체. 그 수많은 싸움에 요구된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그 생애에 더러움은 없고, 단지 그냥 현란했다. 하지만 그는 너무나도 영웅이었다. ――――― 지나치게 영웅이었다. 요구된다면 그것에 응했다. 무릎을 꿇고 부탁하여 원해온다면 그 손을 반드시 꽉 쥐었다. 용 죽이기를 원한다면 용 죽이기를 행했다. 누구의 뜻에도 따르지 않는 절세의 미인인 공주에게 안기는 것을 원한다면 그러기 위한 지혜를 짜주었다. 거기에는 선도 없고, 악도 없었다. ..... 그것은 흡사 원망기와 같은 존재 방식이었다. 그는 그것으로 좋은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선과 악 같은 건 결국 서있는 위치의 문제일 뿐이다. 사욕을 불려나간 관리가 가족을 죽였다고 호소 받으면 원수를 갚아주었다. 빈곤에 허덕이는 마을 사람들을 단지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저버렸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끝이 없다. 세계의 전부를 자신의 양 팔로 안는 것 같은 건 불가능이다. 때문에 요구한다면 응한다고. 단지 그것만을 정했다. 행동에 자신의 의지는 없다. 전투에 자신의 호의는 없다. 그렇게 있는 동안에 영웅은 문득 깨달아 버렸다. 자신이 원하고 있는 것을 전혀 알 수 없다. 희망이 없고 꿈이 없다. 미래를 그려나가는 것도 할 수 없다. 영웅을 이상적인 존재라고 말하는 자는 있지만 가장 중요한 영웅은 이상 그 자체를 잃어버렸다. ―――― 어찌 되먹은 기만. 전혀 톱니바퀴가 물리지 않는다. 원해서 응한다면 자신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건만. 잃어버리고 방황하고, 그래도 ―――― 이 끝(果)에는 무엇인가가 있다고 믿으며. 이 끝(終)에 무엇인가 있다고 믿으며. 영웅은 단지 싸움을 계속해나갈 수밖에 없었다. 패배는 없다. 있어서는 안 된다. 승리를 원하는 이상, 얼마나의 고난과 절망을 답습해도 그는 승리를 손에 쥐었다. 승리, 승리, 단지 승리밖에 없다. 「저 괴물을 쓰러뜨려 주길 원한다.」 「우리들의 마을을 구원해주길 원한다.」 「우리들의 적을 쓰러뜨려 주길 원한다.」 「저 산을 원한다.」 「저 미녀를 원한다.」 「저 나라를 원한다.」 ―――― 바라는 것은 사람의 수만큼 있고, 이루어진 수는 청했던 수 뿐. 그것은 이미 영웅이라는 이름의 『성배』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도 좋다 라고 영웅은 생각했다. 왜냐하면 누군가에게 감사받는 것은 나쁜 기분이 아니었다. 이것 밖에 없다 라고 필사의 표정으로 청해지면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기에 오로지 그것을 계속해서 ――― 끝끝내는 용 죽이기까지 달성해버렸다. 마음 어딘가에 구멍이 있다. 구멍 밑에는 무엇도 없이 공허한 어두운 공간이 넓어져 있을 뿐.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데. 세계를 사랑하고 있는데. 그 공허함만큼은 어떻게 해도 묻어버릴 수가 없었다. 영웅[그]의 이름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2 의형의 소원을 들어준 결과, 의형의 아내와 크림힐트가 대립 상태에 빠지고, 싸움을 막기 위해서는 지크프리트 본인이 죽을 수 밖에 없다는 상황에까지 몰렸다. 끊임없이 사람들의 기대에 응해온 그가 마지막에 기대 받은 것은 자기 자신의 죽음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3 하겐 : 그와 같다. 무엇보다, 나는 이 녀석에게 부탁받았을 뿐이다. 이봐, 내 벗이여. / 지크프리트 : ...... 나를 벗으로 생각한다면, 거기에서 물러나 줘. 하겐. / 하겐 : 사절한다. 이 보물은 나의 것이다. 너를 죽이고 내가 손에 넣었다. 크림힐트 같은 글러먹은 년에게 줄 것인가, 너 같은 죽음을 택한 겁쟁이에게 줄 것인가......! 이 금은! 이 보물은! 뭐든 모두 내 것이다......! / 지크프리트 : 뭐라 해도 변명밖에 안 되겠지. 나는 확실히 겁쟁이다. 짓밟고 타개해야 할 것이다. 그 비극은 내가 획책한 것은 아니지만 ....... 그래도, 나에게 책임이 있는 것은 틀림없다. ...... 그러나. 다. '라인의 황금'은 회수한다. 아욕이 아니다. 그것이 옳다고 믿기 때문이다. / 하겐 : 하하,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모른채 검을 휘두르던 남자가 잘도 말하는군! / 지크프리트 : 네가 말하는대로다. 나는 생전 무엇이 옳은지 모르는 채 칼을 휘둘러 왔다. ......하지만 최근의 나는 드디어 나의 옳음을 응시할 수 있게 됐다. 나의 희망, 완수해 받겠다. 하겐! (전투 후) 하겐 : 훈, 멸망하는가? 그것도 좋겠지. 이런 황금 처음부터 원하지 않았다. / 지크프리트 : 뭐야, 단순한 화풀이인가? / 하겐 : 그 외의 무엇이라고 생각했나? 나는 네놈과 ...... 나는 네놈과 술잔을 서로 주고 받으며 어리석은 이야기로 흥겨워하고 있으면 행복했다. 과연, 그 상황에서 너를 등 쪽에서 습격할 수 있었던 건 나 밖에 없다. 신뢰할 수 있는 내 칼로, 라는 것도 모르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것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한 거라고 상상하지 않은 거냐. 너의 아내, 크림힐트를 격노시킨다고는 생각하지 않은 거냐? / 지크프리트 : ...... 그렇다. 아무래도 나는 사람의 마음에 서먹하다. 아니 무엇보다 부탁받았으니 어쩔 수 없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역시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 하겐 : 너는 자신의 목숨, 자신의 희망, 무엇보다 욕망을 소을히 한 게 지나쳤다. 너 자신은 그래서 좋더라도, 주위가 참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했다. / 지크프리트 : ......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허나, 그 처절한 전투의 여러가지를 거의 말하지 않고...... 손에 넣은 라인의 황금 역시 크게 낭비하지도 않은 체, 그는 유일한 약점을 둘도 없는 친구에게 맡겼다. 지프크리트 쪽에서 보자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된 크림힐트와 의형의 아내 사이의 대립을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었지만, 그는 치명적인 오인을 하고 있었다. 크림힐트는 살해당한 남편의 복수를 위해서라면, 악마에게 혼을 팔더라도 상관없을 정도로 자신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녀의 증오는 그를 죽인 하겐 뿐만이 아니라 형인 군터에게도 향해졌다. 그리고, 크림힐트 자신도 증오에 사로잡혔기에 정의로운 일격에 쓰러지게 된다. 또한, 크림힐트가 하겐을 벨 때 사용한 것은 지크프리트의 애검인 발뭉이었기에, 돌고 돌아 지크프리트가 복수를 이루었다고 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일찍이 지크프리트와 하겐이 술잔을 나누며 이야기했던 친우였다는 것도,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 환상대검 천마실추 [보구] 발뭉. "흑"의 세이버, 지크프리트의 보구. 지하의 나라에서 거주하는 일족, 니벨룽겐 족이 재보의 공평한 분래를 지크프리트에 의뢰하여, 그는 그것에 응했다. 이때 보상으로 전달받았던 것이, 이 발뭉이다. 하지만, 재보의 분배는 두 사람의 왕에게 불공평한 것으로 느껴져(양자가 함께 불평을 느낀 것 같으므로, 어느 쪽에 편중되는 일 없이 공평하게 분배했을 가능성이 높다), 지크프리트와 싸웠지만 되려 당하고 말았다. 누구의 것도 아니게 되어버린 재보는 지크프리트의 것이 되어, 발뭉도 또한 그의 무기가 되었다. 이후, 온갖 싸움에서 그는 발뭉을 휘둘렀다. 사악한 용 파브니르와 싸웠을 때도, 이 발뭉으로 쓰러뜨렸다고 한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16 지크프리트는 유럽에 널리 알려진 용 죽이기와 라인의 황금에 얽힌 비극적 이야기의 등장인물이며, 고대 서사시 "니벨룽겐의 노래"에 의해 그 인물이 정착했다. 고귀한 혈통의 왕자인 지크프리트는 다양한 모험을 벌이고 있었다. 그리고 부르군트의 미소녀 크림힐트 소문을 듣고 청혼헤─── 비극이 시작되는 것이다. 사실 "니벨룽겐의 노래"에서 지크프리트는 주역 포지션이 아니다. 진정한 주역은 그의 아내인 크림힐트이며, 이 서사시는 그녀의 절망과 증오가 가져온 일대 복수극인 것이다. 그렇기에 사룡 파프니르를 쓰러뜨린 것이나 마검 발뭉을 손에 넣을 때까지의 모험도 어디까지나 등장인물 사이에서 소문으로 거론될 뿐이고, 실제 묘사는 없다. 본편 첫 장에서 그가 파프니르와 상대했을 때의 일을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은 누구도 그것을 보고듣고 말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7 무섭지 않았어? / 지크프리트 : 감사하다만 마스터. 유감스럽게도 무서웠던 거야. 용을 퇴치한 것도 뭐, 부탁받았기 때문이다. 나는 아무래도 뭔가 부탁 받고 거절하기 어려운 유형이라. 무엇보다, 모든 전사에게 용살은 불변의 명예다...... 공명심에 사로잡힌 것도 결코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그것은 후회할 정도로 무서웠다. / 마슈 : 하지만 지크프리트 씨는 승리한 거죠? / 지크프리트 : 아. 하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왜 승리할 수 있는지 자신조차 모른다. 정신을 차려 보니 피 묻은 용과 피비린내 나는 자신이 있었다. 저게 둥지로 삼은 동굴에 붉은 피가 마구 흩어져 있었다. 화상으로 경련을 일으키던 피부는 그 수준 정도의 아픔은 없었다...... 막연하게지만, 승리했다는 실감만 있었지. / 기뻤어? / 지크프리트 : 물론이다. 용을 물리쳤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나는 평생을 바쳐도 좋다고조차 생각했다. / (질문2) 즐거웠어? / 지크프리트 : 그렇군, 즐거웠다. 자각한 순간 품위 없이 외쳤지. 손에 넣은 보물은 결과적으로 나를 불행에 빠뜨렸지만...... 그것에 관해서는 후회도 망설임도 없다. 깨달은 것 같은 말투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내 인생은 그런 것들을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누군가의 소원을 실현한다. 누군가의 기쁨을 슬픔을 분노도 받는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인생은 흡족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잡담은 끝이다. 놈의 행방을 알아냈다. 즉, 놈 또한 내의 행방을 밝혀냈다는 것이다. / 닥터 로망 : 온다, 극대 생체 반응.... 의심의 여지 없는 파브니르다! / 지크프리트 : 자, 이번에야말로 결전이다! ...... 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영웅이었던 그는 생전의 "남에게 기대 받는 영웅"으로서의 자신을 반성하고, 자그만한 꿈 하나를 품고 있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자신의 정의를 믿고 싸우는 정의의 사도. 그것이 그의 꿈이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9 「때로는 악이라고 말한다만, 난 『정의』라는 말이 좋아.」 「어쨌던, 사악은 용서하지 않는다. 내 가치관이 이상하지 않다면, 말이다만.」 「성배에게 바라는 건 딱히 없다. 단지 이 싸움으로 정의를 이룰 수 있따면, 그걸로 좋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지크프리트 마이룸 대사

*20 "생전의 내게는, 소망다운 소망이 없었어. 그런 의미로서는, 원망기 같은 존재였지. ……지금 말이야? 지금은, 이미 소원이 이루어 졌어. 인리를 지킨다, 사람을 지킨다, 마스터를 지킨다. 그 모든 것이, 나의 소원이기 때문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지크프리트 마이룸 대사

*21 (인연 Lv. 1) 「마스터, 등은 돌아봐주지 말아줘. 기분이 좋지 않아. 미안하다.」 / (인연 Lv. 2) 「등은 숨길 수 없어. 저주야.」 / (인연 Lv. 3) 「마스터, 미안하지만 등을 경계해 줘. 내가 정면을 막는다.」 / (인연 Lv. 4) 「난 마스터를 믿겠다. 너에게 등을 맡기겠다. 뭐, 특별히 할 건 없어. 단지 거기에 있어주면, 그걸로 좋아.」/ (인연 Lv. 5) 「친구여, 언젠가 너가 내 등에 검을 꽂아넣는 날이 온다고 해도, 난 결코 널 미워하지 않는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신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지크프리트 마이룸 대사의 내용

*22 과묵, 겸허, 공손한 태도이기는 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주장에 대해 누구보다도 강고한 측면이 있으며, 그건 마스터를 상대로도 발휘된다. 평소에는 말하는 걸 뭐든지 들어주는데, 어떤 한 선에서는 령주를 사용하더라도 한 짝도 물러서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 오해받는 일도 있다고 한다. 자기평가가 마이너스인 것은, 라인의 황금에 의한 불행이 잇달았던 것과, 평생에 걸쳐 누군가의 바람을 들어주는 것 밖에 못 하고 자신이 바라는 대로 움직였던 적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 한 걸음 물러난 태도로 마스터를 세워주는 그는, 서번트로서는 지극히 쓰기 편하다고 할 수 있다. 허나 앞에서 서술했듯이, 그의 주의주장에 관한 문제가 나왔을 경우 아무리 양호한 관계를 쌓아왔다 해도 완강하게 말을 들어 주지 않을 것이다. 단, 그의 주의 및 주장은 지극히 인간적이고 온당한 것이기에, 선량한 마스터라면 그다지 고생하지 않고도 그와의 신뢰관계를 쌓아올릴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아무리 좋은 신뢰관계를 쌓아올리더라도 치켜세워지는 건 서투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3 획맹獲猛한, 늑대의 미소. 대개 숙녀라 불리우는 존재가 띄워서는 안 되는, 피투성이 괴물의 미소. / 크림힐트 : 장각, 몰랐었나 봐? 나는 이 세상의 누구보다도, 그에게 복수할 권리가 있어. 그렇게, 확신하고 있는 거야. / ㅡ시작은, 부르군트라고 불리는 나라. 크림힐트는, 창문을 통해 그것을 보고 있었다. 창 던지기니 돌팔매니에 일희일비하는, 어린아이 같은 용사들. / 크림힐트 : 정말로 강한 걸까, 저 녀석. / 시녀 : 저 녀석이라 함은, 어느 분을 말씀하세요? / 크림힐트 : 네덜란드에서 온 저거. / 시녀 : 아아, 지크프리트 님! 성검이자 마검 발뭉을 들고, 용의 피를 몸에 뒤집어 쓴 불사신의 영웅! 그리고, 뭔가 굉장히 멋지죠. 혼이 빠져버릴 정도로! / 크림힐트 : ……그래. 무엇이든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네. 아아, 아니, 하나 가지고 있지 않아. ‘아니꼬움’이라는 걸까나, 확실히. / 시녀 : 공주님… / 그리고 나와 그는, 1년이 지나서야 간신히 만나게 된다. 지금이 되어서는, 그건 사랑이었을까, 집착이었을까. 아니면 다른 무엇이었을까. 어쩔 도리 없는 광기. (하겐을 용서하지 못해.) 죄악감. (나 때문이야?) 애달픔. (그 사람이 죽임당했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아. 샘에서, 지크프리트가 유일한 약점을 찔려 죽었을 때. 내 마음도 죽은 것이다. 그 비탄이 증오로 바뀔 때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나를 무엇보다 박살낸 것은, 하겐의 대사다. / 하겐 : 네녀석은, 결국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 크림힐트 : 뭘? / 하겐 : 등을 찔러서, 그를 무찌르고, 싸움을 끝낸다. 그게, 지크프리트와의 약속이었다. 그것이, 그의 제안이었다고. 참으로… 너의 영웅답지? 하지만, 이렇게 해서 이와 같이, 비극은 누적되어 간다. 그 녀석이 한 일은! 내가 한 일은! 모든 게 소용없어졌어! 네년의 탓이지만 말이야, 크림힐트! 복수따위 생각하지 말고, 얌전히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우리들은, 무엇을, 위해서ㅡ! / ……그 이후의 것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기록에 의하면, 멍하니 있던 나를, 누군가가 심하게 매도하며, 베어버렸다는 것 같다. 아무래도 좋아, 그 자리에서 살고자 생각했던 건 아니야. 그저ㅡ 그, 너무나도 너무한 고백만이, 후회였다. 그런가, 그렇구나, 그랬던 거구나. 이 격정은, 이 증오는, 무엇이든지 전부. 네놈, 탓인가. / 크림힐트 : 말한 적 없었을까나. 나는 기다리고 있었어, 그를. 애정(恋)으로는 부족하고, 사랑(愛)에는 결여되어 있다. 증오만이, 나와 그의 교환 감정. 그치만, 최고로 분한 건. ……그 남자는 분명, 틀림없이. / 지크프리트 : … 문제는 없다. 그녀가 범인류사에 반역한다면. “싸울 뿐이다.”/ 크림힐트 : “나를 죽이려고 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크림힐트 : 없어. 복수계역의 서번트가, 설령 모두 내게 등을 돌리더라도. 내가 모든 것에게 배신당해, 나 홀로, 당신들 전원과 싸울 상황에 처하더라도.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고, 쓰러뜨려야 할 상대도 정해져 있어. 지크프리트. 증오스러운 당신. 증오스러운 남편. 배신자. 거짓말쟁이……! / 지크프리트 : ㅡㅡㅡ맞아. 나는 거짓말만 해댔었지, 크림힐트. / 지쳤다, 는 듯이. 남자는 한숨을 쉬었다. / (허공에 전기가 흐름) / 크림힐트 : 이제 와서 뭔데! 당신은 내 사랑을 배신했어! 나는, 당신의 원수를 갚기 위해 모든 걸 걸었는데! "당신은 처음부터 목숨을 내던졌었어"! 용서 못해, 용서 못해, 용서 못해……! / 카독 : (말도 안 돼. 그냥 말을 하는 것 뿐인데, 공기에 전기가 흐르고 있는 것 같아. 성배 때문에, 톱 서번트까지 격이 올라가 있어. 아마 스펙은 지크프리트 이상인가……!) / [지크프리트……!] / 지크프리트 : ……알고 있다. / 크림힐트 : 당신의 성검(발뭉)과, 나의 마검(발뭉). 어느 쪽이 강한지는 명백하지 않을까. / 지크프리트 : 서로가 진짜 환상대검(발뭉). 상대로 부족함은 없다. / 크림힐트 : 그래…… 상대가 자신보다 얼마나 강한지. 그런 것도 간파할 수 없다면ㅡㅡㅡ 당신은 영웅이 아니라, 멍청이가 어울리겠는데!? / 카독 : 온다! 고비다, 각오해둬! / [가자……!] / (전투) / ㅡㅡㅡ즐거워. ㅡㅡㅡ즐거워, 즐거워, 즐거워! 음침한 얼굴로 복수를 할 수 있겠어? 음침한 감정으로 복수를 이룰 수 있겠어? 마지막으로 남은, 생전에는 결코 이룰 수 없었던, "가장 증오하는 사람에게 하는 복수"! 미쳐라, 미쳐라, 복수에 미쳐라. 죽은 자의 망념은 증오를 폭발시킨다. 전부, 당신 때문이었어. 전부, 당신이 미웠어. 그런데 당신은 사과도 하지 않고, 영웅인 채로, 세계를 구하려고 발버둥치고 있어. 그러면 멸망해라, 세계여, 멸망해라. 당신이, 네가, 소중하게 여기는 존재는, 이 세상에서 모두 사라져야 마땅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만났을 때를 떠올린다. 그 시절의 나는 어리고, 한결같고, 사람의 선함을 믿고, 사람의 고결함을 믿고, 무엇보다ㅡㅡㅡ 사람의, 사랑을 믿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연인의 사랑 뿐만이 아니라, 가족의 사랑이나, 자애를.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뒤로, 그 생각은 더더욱 커져만 갔다. 사랑은 영원하고, 사실이고, 배신하지 않고, 불변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건, 복수에 미친 뒤로도 변하지 않았다. 나의, 나의 사랑은, 영원히 변하지 않아. 다이아몬드처럼 불변하고 순수하다고. 그 진실을 알게 된 건, 하겐을 죽이기 직전의 일. 별 것도 아니다. 대립을 계속해 나가던 나와 그 여자. 우리들 뿐이었다면 주먹다짐으로 해결됐겠지만, 나에게도 그 여자에게도, 산처럼 많은 부하와 친족이 있었다. 즉, 집안끼리의 전쟁이 벌어지기 직전인 상황이 되어, 그건 즉, 국가 간의 전쟁이나 마찬가지였다. 내가 진심으로 사랑한 남편은, 그걸 막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고 한다. 응. 즉. 내 복수는, 애초에 모든 게 무의미했다는 뜻이다. 그렇겠지. 복수자(어벤저)가 될 수 있을 리가 없지. 광전사(버서커) 쪽이, 내 클래스에 걸맞아. 아아ㅡㅡㅡ 그렇지만, 열 받아. 정말, 정말, 열 받아. 사랑한다, 고 남편은 말했다. 분명히 말했다. 하지만, 그건 분명히 말을 흉내냈을 뿐이겠지. 부인으로 삼은 여성에게 필요한 말이니까, 그 말을 건네 주려고 했을 뿐. 왜냐하면, 그 영웅적 행위의 그 어디에도, 내, 감정을, 둘 곳이, 없어. 내가 한탄하든 슬퍼하든 알 리가 있을까. 아니, 오히려 어찌 되든 좋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겠지. 내가 복수하려고 달려들 거란 생각은 하지도 않았겠지. 울면서 애도하고, 그리고 다음 상대를 찾아낸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엇겠지. 웃기지 마, 웃기지 말라고, 정말, 진짜로, 진심으로 열 받는다. 그런데도, 팔은 올라가지 않는다. 성배에서 얻은 압도적인 양의 마력도, 내 복수에 미친 정념도. 용살자의 올바르기 짝이 없는 일격이, 내 몸을 튕겨내 날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사랑한다, 고 남편은 말했다. 분명히 말했다. 하지만, 그건 분명히 말을 흉내냈을 뿐이겠지. 부인으로 삼은 여성에게 필요한 말이니까, 그 말을 건네 주려고 했을 뿐. 왜냐하면, 그 영웅적 행위의 그 어디에도, 내, 감정을, 둘 곳이, 없어. 내가 한탄하든 슬퍼하든 알 리가 있을까. 아니, 오히려 어찌 되든 좋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겠지. 내가 복수하려고 달려들 거란 생각은 하지도 않았겠지. 울면서 애도하고, 그리고 다음 상대를 찾아낸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엇겠지. 웃기지 마, 웃기지 말라고, 정말, 진짜로, 진심으로 열 받는다. (중략) 지크프리트 : 나는…… 네가, 얼마나 좌절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인간이라 믿고 있었어. 그 강함이 있다면, 분명 더욱 좋은 인생을 보낼 수 있으리라고. ……나는, 또 한 가지. 너의, 사랑에 대한 너무나 큰 고결함을ㅡㅡㅡ 믿어야만 했어. / 남자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나는 멍한 표정으로 그 낙담한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 크림힐트 : 어찌 되든 좋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와서 뭔데, 바보야. / 지크프리트 : ……그렇군, 스스로도 바보라고 생각해. 그리고, 괴로워. / 크림힐트 : 괴롭다고? / 지크프리트 : 자신의 어리석음을 돌이켜 보는 것 만큼, 괴로운 일은 없잖아? 나는ㅡㅡㅡ 틀렸었어. 그리고 지금부터, 다시 틀릴 거야. (중략) 지크프리트 : 크림힐트. 나는 너를 오해하고 있었지만, 너도 나를 오해하고 있어. / 크림힐트 : 어……? / 지크프리트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싸우는 게 그렇게 부자연스러운 일은 아니잖아. / 크림힐트 : 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 / 말을 잃은 나에게, 지크프리트는 소를 지으며, 손을 내민다. / 지크프리트 : 일어서자. 그리고 이기자. 너의 긍지를 위해, 너의 사랑을 위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칼데아에 소환된 크림힐트는, 통상의 성배전쟁과는 다른 형태 때문인지, 극히 온건. 단 지크프리트에 대해서는, 고식적으로 츤츤거리는(ツンケンした) 태도를 취하고 있다. 존재를 무시하고, 싫어하는 것으로서 명백히 그를 모델로 한 인격을 꼽고, 밉살맞게 한때 사랑했던 남편을 노려보고 있다. 라는 것도, 복수 상대였던 하겐이 죽기 직전, 지크프리트의 죽음은 다름 아닌 그의 바람이었다고 폭로했기 때문이다. 남편을 위함이었던 복수가, 다름 아닌 남편이 원인이었다고 알고, 그런가 하고 죽이려하지도 못한 채, 이를 가는 매일이다. 기본적으로 마스터는 마력공급의 탱크 정도로밖에 인식하지 않는다. 허나, 인연을 일정 이상으로 깊게 하면 복수 계획에 휘말리게 해, 동지로서 인정해준다. 하지만, 더욱 인연이 깊어지면, 갑자기 냉대하는 태도를 취하게 된다. 성실했던 친동생 기젤헤어를 휘말리게 한 회한이 그렇게 만드는 모양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8 좋아하는 것(인연 1~4) :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것… 뭐가 있었으려나…? 기대하고 있는 사람은 딱히,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구? 분명.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크림힐트 마이룸 대사

*29 (인연 레벨 1) 뭐야? / (인연 레벨 2) 흐음~ 그렇구나. 그래서? / (인연 레벨 3) 지금 '그거' 얘기하지 않았어? 안 했어? 기분 탓이라구? 그래? 그러면 됐지만…. / (인연 레벨 4) 알겠어? 마스터. 내 앞에서 두 번 다시 그 지긋지긋한 지크프리트라는 놈 얘기는 하지 마…! 잊었으니까…! 나는… 이미 머릿속에서 깨끗하게 잊었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크림힐트 마이룸 대사

*30 (인연 레벨 5) 그이를 위해서 복수했는데… 그이는 전혀…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던 거구나. 아니, 그건 당연하지만… 그건 자기 만족이었던 걸까…? 아니면… 정당한 복수였던 걸까? 뭐, 아무래도 좋아. 마스터, 만약 지크프리트가 있다면… 만나 보고 싶어. 얘기를 나눠보려고 해…! 따라와 줄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크림힐트 마이룸 대사

*31 좋아하는 것(인연 5) : 그래…! 맞아…!! 아직도 좋아한다구!! 불만 있어!? 없지!? 그리고… 반드시… 입 다물고 있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크림힐트 마이룸 대사

*32 "싫어하는 것…… 뭐, 그렇네…… 이야기를 안 듣는 사람이라든가,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든가, 멋대로 독주하는 사람이라든가…… 그리고…… 사람을 속여서 약점을 들은 주제에 네가 뭘 아냐고 지껄이는 쌍놈이라든가, 오빠라든가, 싫어하는 사람은 실컷 있어!!! 인생은 멋지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크림힐트 마이룸 대사

*33 싫어하는 것…? 맞아! 요전에 신기하게도 하나 더 늘었어! 얘기를 전혀 듣지도 않았던 주제에 아이 같은 꿈을 가지고 있었던 주제에 나 같은 걸 위해서 휙하고 그걸 전부 다 내던져 버린 정말 바보같은 영웅이 추가됐거든! 아니? 원래 있긴 했지만, 새로 또 다시 추가된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6.5장 클리어 후 마이룸 대사

*34 "큭!... 무슨 일이신가요, 지크프리트님. 사랑하지도 않았던 처에게 무슨 볼 일이신가요 이 자식아. 만지지말아주세요! 영웅이 옮으니까요... 저는 고작해야 버서커인 몸에 불과하니... 당신과 같은 훌륭하신 영웅님께서 신경쓰실만한존재가아니에요그러니까이쯤에서 실례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크림힐트 파티에 지크프리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5 흐아앗!? 시, 실례했습니다……. 당황했어요…. 여ㅂ, 아니, 지크프리트 님…. 딱히 아무것도 신경 안 쓴다구요? 당신이 그 상황에서 저에게 다가와 준 건 물론 제 계산대로에요. 복수를 위한 거였거든요. 뭐… 에요, 그 맥빠진 표정은! 아, 진짜, 당신! 작작하세요! 이 멍텅구리야! 마스터도 뒤에서 "응, 응" 하면서 납득한 표정으로 고개 끄덕이지 말란 말야…! 이 상황 좀 어떻게 해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크림힐트 파티에 지크프리트가 있고 2부 6.5장을 클리어 시 마이룸 대사

*36 지크프리트랑 크림힐트라든가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어? 두 분은 무척 사이가 나쁜데요! / 라마 : ……뭐라?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전 지크프리트 씨에게 크림힐트 씨가 『정말 싫어요』라고 한 걸 보고 말았어요! 그에 대해 지크프리트 씨는 화내지도 않고. 『그런가, 그럼 좋아하도록 노력하지』 라며 진지한 표정으로 응수했어요. 그런데 크림힐트 씨는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쳐 버렸어요. 이건 아무리 봐도 미움받고 있다고 생각해도 틀림없겠죠! 싸움은 좋지 않죠! / 라마 : ……그 두 사람의 관계를 전하는 건 조금 어렵군……. / 요한나 : 두 분, 조금 특수한 관계니까요……. / 마슈 : 저기…… 잔느 릴리 씨. 지크프리트 씨와 크림힐트 씨도 사실은 서로 사랑하는 관계예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또 그러신다―. / 마슈 : 마스터, 설명이 무척 어려워요……. / 그건 나중으로 미룰까! / 고르돌프 : 일단 어린이 교육에 나쁘니까 조금은 사이좋게 지내도록 전해 두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설마 했다만, 네가 왔을 줄이야. 크림힐트. 무슨 말부터 전해야 할지…… 아니, 아무 말도 할 필요 없나. ……에?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건 말로 하라고, 벽창호"? 그런가. 그럼…… ―――사랑한다, 크림힐트. ……엇, 잠깐 기다려 줘. 지금 대화로 발뭉을 꺼내 들 필연성이 있었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지크프리트 파티에 크림힐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8 ──얼마 전의 이야기.​ / 크림힐트 : ……. ……. / [(불려오고나서 벌써 30분……) / 얼마 뒤 말입니다만. 뭔가 행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 [아아, 절분] [발렌타인 데이?] ​/ [아아, 절분]​ 선택시 / 그래요, 절분! 콩을 이렇게, 팍, 팍 뿌려서, 오니한테 맞추는 거지! 오니는 밖으로! 복은 안으로! ……아니야. 발렌타인 데이! 초콜릿을 선물하는 그거! ……있는 거지? / ​[발렌타인 데이?] 선택시​ / 그래! 발렌타인 데이라고 하는구나! 어쩜, 그런 행사가 2월 14일에 있다니, 전─혀 몰랐네! / [(발렌타인 데이 특집 잡지가)] [(책상에 있는데요……)] / ……발렌타인 데이라는 건, 평소 신세를 진 분께 물건을 선물하는 날이라고 들었어요. 뭐어? 딱히? 신세를 지긴 커녕? 원망할 대상이긴 합니다만? 초콜릿을 선물한다는 건, 어떠려나……. / [괜찮아, 고르돌프 신 소장이라면 기뻐해줄거야!] [아아, 지크프리트한테!] / ​[괜찮아, 고르돌프 신 소장이라면 기뻐해줄거야!] 선택 시 / 뭐어, 그렇지! 하지만 그분, 조금 찐 것 같으니까 초콜릿은 조금………… 아니거든. 갑자기 왜 그 사람이 튀어나오는 거야. 아니 뭐 신세를 지고 있는 건 분명하지만요! 그쪽이 아니라! 좀 더 이렇게, 마음에 안들고 거슬리는 남자가 한 명, 있잖아! [네 네, 용살자 씨 말이지] 그렇다고도 말하지! / ​[아아, 지크프리트한테!]​ 선택시 / ​하앗!? 내가 왜 그런 남자한테 수제 초콜릿을 선물해야만 하는 걸까나─!? 게다가 메시지 카드도 넣어서!? / [수제로 만드시는군요] / 안할거야아니할거야! / [거기다 메시지 카드를……] / 그렇네, 저주의 문장을 보낼 예정이야! ……진정하죠.​ ……뭐 딱히, 그 남자는 뭘 받든 간에, 기쁘다고도 슬프다고도 느끼지 않겠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저는 아내로서 뭔가를 선물할 의무가 있습니다. ──어디, 여기까지 말했으면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겠죠? / ​[도울게]​ / 그래, 고마워. 그, 그럼, 구운 초코? 라는 걸 만들고 싶은데. 에, 왜 구운 초코냐고? 그건 뭐── ​초코를 굽기만 하면 되는 거지?​ 간단하네! 굽는 정도라면 나도 할 수 있어! 중화 냄비와 돼지 기름을 준비하고……. / [살짝…… 다르려나……] / 에? 오븐으로 구워? 그러기만 해도 돼? 어머 정말이네. 맛있는걸 이거. 에, 평범하게 이것 뿐이야? 좀 더 그, 시행착오 같은 게 필요한 거 아니야? / [남은 건 래핑이라든가 메시지 카드라든가] / 그래, 그렇네. 맛은 평범하게 맛있으니까, 이제는 그 점을 신경써야겠지. 구체적인 안은 뭐가 있을까? 말해보세요 마스터. / [나, 나를 먹어줘 같은……?] [떠올랐다, 발뭉이야] / ​[나, 나를 먹어줘 같은……?]​ 선택시 / 과연 그렇구나! 즉 내가 스스로 나한테 리본을 감고, 초코를 입에 물고── 『자, 여보. 내가 선물이야♡』 ……같은 걸 할 수 있을까보냐아아! / ​[떠올랐다, 발뭉이야]​ 선택시 / 과연. 발뭉을 본뜬 래핑……. ……. ……. 수학여행 선물 같아보이지 않을까!? [죄송합니다 수학여행 선물 같아요!]​ 큭……여기까지 와서, 어려운 문제가 생겨났네……. 래핑……. 뭔가 좋은 아이디어는 없을까……. / [어쩔 수 없지, 비밀병기를 쓰자] / 에, 비밀병기? ? 하? / [지크프리트한테 물어봤는데!] [그럼 검정이랑 빨강이랑 하얀색을 써달래!] / 왜──물──어──본──거──야──!? [당사자한테 묻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어차피 들킬 일이고] / 그렇네! 그 말대로네! 끽소리도 안 나오는 정론이네! 하지만 기억해둬 마스터! 사람은 정론으로 얻어맞으면, 가끔씩 날뛰는 생물이라고! 우냐아───앗! / (날뜀) / ​──일단, 아무튼 잘 건넨 모양이다. 그리고 후일.​ / 크림힐트 : 자. 이전 일의 답례야, 답례. / [고마워!] / ……흥. 정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마음을 담은 초코(설교 첨부) : 크림힐트한테 받은 발렌타인 초코. 구운 초코에 검정, 빨강, 하양색 래핑을 한 그녀다운 견실한 초코. 마스터와 지크프리트 간에 다른 것은, 메시지 카드의 내용 뿐. 지크프리트에게는 극히 장문으로, 얼마나 지크프리트가 글러먹은 인간인지를 가득 기술하고 있다. 마스터에게는, 지크프리트를 따라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절실한 열량으로 적혀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크림필트 발렌타인 예장 설명

*40 마리 앙투아네트 「네에. 그 거리에는 지금, 지옥에서 온 것 같은 괴물들이 활보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그 전 단계의 이야기쪽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무려, 그 전까지 리옹에는 수호신이 있었대요.」 마슈 「수호신……인가요?」마리 앙투아네트 「커다란 검을 가진 기사님이, 와이번이나 해골병을 무찌르고 있었다, 라던데요.」잔느 「그렇군요. 어쩌면 그게, 마르타님이 말하셨던 서번트일지도 모르겠군요.」마리 앙투아네트 「네에. 하지만, 조금 전에 무서운 인간들이 쳐들어 와서, 아마도 서번트를 말하는 거 겠죠. 복수의 서번트들에게 쫓겨나서 그는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해요. 그리하여, 리옹도 멸망하게 되었다…….」 마슈 「살아 있다면 좋을텐데요……. 아니오, 성녀 마르타의 말을 믿죠.」(중략) 마슈 : ……방치 되있던 성인것 같네요. 일단, 여기서 쉬죠. / 잔느 : 지크프리트의 상처는 어떻습니까? / 마리 앙투아네트 : 내 보구는 약간이지만 상처를 치유할 수 있어. 근데, 이 상처는 안 되는 것 같아. / 지크프리트 : ……아무래도, 저주의 일종인 것 같군. / 잔느 : 어째서 당신은 그 거리에 있었던 겁니까? / 지크프리트 : 난 소환된게 비교적 빠른 쪽이였던 것 같다. 마스터로 없고 떠돌고 있던 참에…… 그 거리가 공격받는걸 봐 버려서. / 마리 앙투아네트 : 도와주러 간거네요? / 지크프리트 : 그래. ……생전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이 환상대검(발뭉)이 있다면 어떻게든 돼. 하지만, 여러 서번트에게 공격 받는건 역시 힘들었어. ……단지, 그 중에 1명이 날 성에 숨겨버렸어. 상처는 낫지 않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도 할 수 없고, 그래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어. / 마슈 : 그건, 설마 용을 부리는 여성이었습니까? / 지크프리트 : 용……? 아니, 그건 거북이……아니 용…… 용거북이…… 말하고 보니……과연, 그런 용도 있나…… 그래. 분위기는 룰러, 너와 닮아있었지. / 잔느 : 성녀 마르타…… 겠네요. / 지크프리트 : 과연. 그녀가 사룡 타라스크를 퇴치했다는 성녀 마르타인가. 그녀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만――. / 마슈 : ……. / 지크프리트 : 그런가. 아니, 됐어. 그녀도 각오했던 거겠지. 무엇보다, 이런 제 역할 못하는 날 구해줘서 기분이 꺼림칙한 것도 사실이야. / 잔느 : 분명, 세례영창으로 해주할 수 있겠죠. 하지만, 상당히 고위 서번트가 아니면―― / 마리 앙투아네트 : 잔느라면 할 수 있지 않아요? / 잔느 : ……아뇨, 시험 해 봤습니다만, 저 혼자선 힘이 부족합니다. 지크프리트에게는, 여러 저주가 걸려 있습니다. ……살아있는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여러 저주를 동시에 해제하기 위해선, 성인이 한 명 더 필요합니다. / 마슈 : 성인의 서번트…… 입니까. / Dr. 로만 : ……그래, 가능성은 있어. 성배를 가진게 성녀 잔 다르크…… 실례, "용의 마녀"인 잔느라면. 그 반동―― 억지력 같은 것처럼 성인이 소환되었을 가능성은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하겐 : 그럼 묻자. 지금 너에게 소망은 있는가? / 지크프리트 : 있다말고. 전부터 결정했던 것이다. 이 두 번째 생은 나는 정의를 지키고 정의를 자랑으로 여긴다. 타인의 의도, 타인의 기대 등 알 바 아니다. 단, 나 자신이 이렇게 되고 싶다, 고 바라는 것이다. 내 꿈은 정의의 아군이다. / 하겐 : ...... 흥, 왠지 너 다운 치기에 넘치는 꿈이다. 하지만 좋겠지. 라인의 황금은 너에게 맡긴다. 너라면 제대로 다룰 거다. / 지크프리트 : 마스터, 이건 이전에 말하지 못 했던 사실이다. 나는 너무나 자신을 소흘히 했고 결과적으로 비극을 일으켰다. 그것을 반복하지 않는다.... 정의의 아군이 되어 그것을 방지하고 싶다. 그렇게 원하는 것은...... 이상한 걸까. / 이상한 게 아냐 / 지크프리트 : ...... 고맙다. 마스터,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메디아 : 자, 해버리세요 지크 군! 재보는 바로 눈 앞, 당신이 원하는 일을 하라, 야! / 메디아 릴리 : 안 돼요, 달콤한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아 주세요! 다같이 사이좋게, 사이좋게니까요! 저 마녀는 지크 씨의 나쁜 마음이 낳은 악마라고 생각해 주세요! 아, 덧붙이자면 저는 착한 마음이 낳은 천사 포지션이니까 안심하시길. 자─아, 안 아프다, 안 아프다~☆ 마법의 가루로 어떤 고민도 사라져라~☆ / 지크프리트 : 크, 머리가 아프다……! 또 환청이 들려왔단 말인가……! 동굴에서 구른 참에 발뭉을 샘에 떨어트리고, 스텐노라 칭하는 여신에게 "당신이 떨어트린 건 연상의 마녀인가요, 아니면 연하의 마녀인가요?" 라고 질문받아…… 어느 쪽도 떨어트리지 않았다, 라고 대답하고서부터 어째선지 두 여성 만큼의 환청이 들린다…… 그리고 그녀들이 양쪽 다 이리 속삭이는 것이다. "이런 저런 얘길 했지만, 아무튼 로켓의 보물을 빼앗아!" 라고! / 마슈 : 이건 너무해! 지크 씨는 완전히 피해자에요! 선배, 어떻게 해서든 지크 씨를 해방시켜 드 / X : 자세가 겸손한 만큼 눈감아 줘도 되겠습니다만 메디아 릴리라든가 너무 분위기 탔잖아칼리버──! / 메디아 : 꺅, 후드가 벗겨져서 나의 정체가──! / 메디아 릴리 : 또 뭔가 오해받아서 퇴장하는 기분이 들어요──! / 지크프리트 : 큭……역시 환청이 아니었나…… 간단히 속아버리는 나의 얕은 생각을 용서해 줬으면 한다……! / X : 쾌조 쾌조, 실로 기분 좋은 성과입니다! 세이버 클래스는 살려둬서는 안 되나니! 이고말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에미야 : 어떻게 된 건가 지크프리트! 자기평가 마이너스인 너답지 않은 그 말투는!? / 지크프리트 : 그건 어쩔 수 없다, 아무튼 위작이니까 말이지. 진품이 겸허하다면, 그것을 웃도는 오만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애초에, 상대에게 정말로 미안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데 사죄하는 것 따위, 오히려 실례일 텐데. / 다 빈치 쨩 : 정론! 오만한데도 정론이다! 위작으로 최선을 다해 넘어서려고 하고 있지만, 뭔가 그게, 뿌리 부분부터 역시나 겸허하잖아! / 마슈 : 그러한 부분이 지크프리트 씨의 인품이라고 생각해요! (중략) 아라쉬 : 덧붙이자면 지크프리트는 『반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된 상냥한 아이돌』 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모리어티 : 이런, 역시 맞았나? / 카독 : 이녀석은… / 마슈 : ㄴ, 네. 괜찮습니다. 영기정보 등록 완료. 이 분은ㅡ! / ??? : 해방될 줄은, 몰랐군. 영원히 잠들어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만… / 모리어티 : 용살의 대영웅 지크프리트. 라인의 황금이나 그,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 모리어티 : 과연. 이걸로 장각의 노림수는 알았다. / 지크프리트 : 장각… 그런가, 그는 복수계역의 부장이었군. / 카독 : 아ㅡ…… 지크프리트. 당신은 범인류사에 반역심을 품고 있는 건가? / 지크프리트 :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지크프리트 : 그 남자는 떠나갔나… 도대체 뭐하는 사람이지? / 카독 : 가는 길에 이야기할게. …그런데 지크프리트. / 지크프리트 : 아아? / 카독 : 복수계역을 알고있다, 라는 건 그곳의 장이 누구인지도 알고 있겠네? / 지크프리트 : ……물론이다. / 카독 : 그녀, 크림힐트는 당신의 아내에 해당하지? 전설적으로는 그럴 터다. / 지크프리트 : 아아, 내가 아는 아내, 크림힐트겠지. / 카독 : 그녀와 싸울 수 있느냐, 는 이야기야. / 지크프리트 : 싸울 수 있다. 나는 영웅이자, 서번트다. 상대가 아내일지라도, 이 검은 무뎌지지 않아. 전력으로 싸울 것을 맹세하마. / 카독 : …오, 오우. 성실하네, 지나칠 정도로 성실하네. / 마슈 : 1특이점, 백년전쟁 오를레앙에서도, 지크프리트씨는 고지식하셨으니까… / 지크프리트 : 그런가… 그럼 이번에는, 유머 넘치는 느낌으로 가보지. / 카독 : 이 짧은 시간의 대화만으로도 알겠는데, 안쓰러워질 정도로 안 맞는다고. / 지크프리트 : ...그런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클래스 세이버 : 크림힐트 님. 여기 성배입니다. 콘스탄티노스 소멸과 동시에, 현현되었습니다 / 크림힐트 : 수고했어. / 클래스 세이버 : 오오… 영기가 한층 더 강함을…! / 크림힐트 : 음은 반파된 왕도계역이네. 소화 겸 경기 같은 느낌이려나. / 근위기사 : 만세! 크림힐트 님, 만세! 우리들의 복수, 곧 성사된다! / 환성에 이은 환성. 이미 왕도계역의 바닥은 알려져 있다. 즉, 삼계역의 통일이 임박했다는 것이다. 병사들의 함성은 그칠 줄을 모른다. / 장각 : 어디, 잠시 바람 좀 쐬고 오겠수다? / 크림힐트 : ……흐음, 모쪼록. / 장각 : 지크프리트를 빼앗겼나… 범인류사 놈들, 한 번 조사한 장소를 일부러 다시 조사하러 오는 거냐고 보통. / 클래스 캐스터 : 장각님. 크림힐트님께서 부르십니다. / 장각 : …? 아까의 『모쪼록』은 뭐였던 거누. / 크림힐트 : 지크프리트, 라고 말했지? / 장각 : 홋호, 들려버리고 말았는가. / 크림힐트 : 들려도 안 들려도 상관 없어. 이 계역, 마음 속일지라도 그의 일이라면 ,나에게는 보이니까. / 장각 : 과연, 역시 그렇구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크림힐트 : 읽을 수 있다는 거, 알고 있었지? 결계의 술식에 잔꾀를 부리고 있었던걸. 서양과 동양에서 형식이 다를지라도, 도출하는 결과가 같다면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터. / 장각 : 아무래도. 그래서, 여기에 있는 동안은 지크프리트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도록 하고 있었지만. / 크림힐트 : 악행에 대한 기억은 봉인했어야지. 변명이라던지, 있을까? / 장각 : ……그 남자는, 이쪽의 적이 되어도, 이쪽 편이 되었어도, 문제였소. 당신이라는, 이 복향계역의 쐐기가 흐러져서는 안 된다. 그 복권계역조차, 콘스탄티노스가 망가진 것만으로 전체가 무너졌고 말이우. / 크림힐트 : 견해 차이가 있네, 장각. 나는, 그를 기다리고 있었어. / 장각 : 아내로서? / 크림힐트 : 아니, 그는 남편이 아니라, '먹다 남은 음식’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브라다만테 : 그러나, 이것으로도 병사 수 1005기. 복수계역의 병사 수는 대략 12000기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영령급의 비율도, 아마 우리들보다 높을지도. / 블라드3세 : 병사 수 10배를 뒤집으려면 계책이 없을 순 없지. 하지만, 그것은 극히 제한적이다. / 샤를마뉴 : 대부분의 좋은 계책은, 좀 더 병사 수가 많아야 성립이 가능하거든. 할 일은, 거의 하나밖에 없어. / 블라드 3세 : 음. 일부 정예에 의한 강행으로, 크림힐트의 수급을 따낸다. 다른 서번트들은 뒤를 맡아, 전력으로 추격을 막는다. 즉 최전선에 나, 아스톨포, 롤랑, 홈즈, 브라다만테, 디어뮈드… 이정도를 투입하는 느낌인가. (이름)도, 물론 전선에서 팽팽하게 긴장해야 하겠지만, 괜찮아? / 돈키호테 : 기다리시길! 이몸도, 이몸도 꼭 최전선에서! / 샤를마뉴 : 아니, 돈키호테. 귀공에게는 중진을 맡긴다. 아마, 최정예라고 해도… 구름처럼 밀려드는 적병에, 버틸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즉, 죽는다. 어떻게든 한 기만 살아남으면 좋을 정도로 말이야. / 돈키호테 : ㅡ읏. / 샤를마뉴 : 그런 이유로, 그때가 오면, 돈키호테 데 라만차. 편력기사인 귀공의 힘이 필요해.. 귀공이, 다음의 선봉이다. / 돈키호테 : 영광스럽기 그지없군! / 산쵸 : 우우… 서방님… / 돈키호테 : 아니, 산쵸. 역시 이것은, 참가하지 않으면 서번트로서 실격이라 생각한다고. / 아스톨포 : 그렇대도, 꽤 가혹한 추측이네~ / 마슈 : 기다리셨습니다! 카독씨, 돌아오셨어요! / 홈즈 : 이런, 꽤 빨랐네. …수확은? / 마슈 : 네! 아까의 말씀, 조금 정정해 주세요. 1기만 살아남으면 좋은 편이라고, 샤를마뉴씨는 말씀하셨습니다만… 이 분이 계시면, 얘기가 조금,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카독 : 지쳤다… / <어서와!> / 아스톨포 : 카독, 누군가 찾은 거야? / 카독 : 아아, 들어와 줘. / 지크프리트 : 내 이름은 지크프리트. 왕도계역과 복권계억의 연합군에 참전하마. 나의 육체는, 용의 피를 받은 무적의 강철. 부디 폐가 되지 않는다면, 선봉을 맡겨주면 좋겠어. / 아스톨포 : 진짜냐ㅡㅡ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지크프리트 : 내가 가지. 화살의 위력이 상당하다 해도 내 보구라면 견딜수있다. 전선으로 나가, 검술은 방어를 주체로 한다. 그대신 주위의 적 병사에게 주의를 기울이긴 어려울지도 / 샤를마뉴 : 거기에 대해선 말이지── 후지마루, 이제부터 나와 12용사가 담당한다. 다만 아스톨포. / 아스톨포 : 응? / 샤를마뉴 : 네녀석은 아쳐를 상대할 비책이야. 도중까지 가다가, 아쳐가 공격을 걸어오면 그땐 반드시 쓰러뜨려버려 / 아스톨포 : ──뜻대로. 그 명령, 목숨을 버릴 생각으로 임하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 ────. / 괴물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제공된 마력이 청백의 빛을 발하며 주위에 소용돌이 치고있다. 보구발동의 보조술식을 담당하는 캐스터들은 그 병기에 겁을 먹는다. 신대의 성검, 마검에 버금가는 위력으로 쏘아지는 한 화살은, 장거리 탄도 미사일과 다름없이 조건부라고는 하지만 콘스탄티노스의 방벽마저 뚫었다. / 캐스터 클래스 : 온다, 일시대피!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포격 · 유미하리즈키(弓張月). 즉, 월광대포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발사! / 지크프리트 : ───온다. / 전장에서 싸우는 영웅에게는 크든 작든 직감이 작용하는 것이 있다. 스킬로 승화될만큼 갈고 닦은것은 아닐지라도, 풍부한 전투경험이 어느 정도 직감을 돕는다. 게다가 홈즈가 들은 요한나나 브라다만테, 복권계역의 서번트로부터의 증언. 홈즈는 그러한 정보를 지크프리트에게 전해 어느 방향에서 어떤 타이밍에 올지를 추측했다 그리고, 지크프리트는 지금 그 타이밍을 읽었다. 엄청난 중압과 음속을 능가하는 속도로 공기를 가르며 덮쳐오는 한 화살. / 지크프리트 : (심호흡) 떨어져라! / 그 한마디와 함께 지크프리트는 공포의 한걸음을 내디뎠다 배후에서 아스톨포가 움직인다 작전대로다 선진이었던 전원이 조금씩 거리를 벌리고 있다 이 또한 작전대로다. /지크프리트 : 진 에테르(신대의 마력), 해방. / 성검이자 저주받은 마검 : 환상의 대검이 그 본령을 발휘한다 / 격돌하는 검과 화살의 창광. 비뚤어지고 부르짖는 공기. 미친 듯 날뛰는 마력 ───과연, 그 자리에 서있는 건, 용살의 영웅 / 샤를마뉴 : 굉장해.. / [부상...조차 입지않았어...] / 지크프리트 : 가자. 다음 화살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다. / 서번트 캐스터 : 무, 무상... 손상.... 인정할수없어 바보같은! 있을 수 없다고! 콘스탄티노스의 방벽조차 뚫어버린 그 화살이! / 캐스터들의 핏기가 가시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저 일격, 저화살에 대항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저것은 일종의 포탄 인간의 취약한 육체로는 저항할 수 없는 대물. ──그들은, 알지 못했던 것이다. 다시 뛰기 시작한 영웅은 용살의 전설을 간직한 대영웅. 그 육체에 용의 피를 뒤집어쓰고, 무적의 몸이된 남자. 전진하며 방어가 된다면 이 영웅에 비견할 만한 존재는 없는 그 이름은 지크프리트, 청백의 검기가 붉은 하늘을 가르고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사라졌나 / 사라진 것은 없다. 사라짐을 당한 것이다. 우선, 검이 가진 의외의 견고함. 저것은 틀림없는 보구. 그것도 신대를 행하는 보구이거나 아니면 전설에 이름을 새긴 무구일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뒤의 사건. 쏜 화살에 검이 맞닿았다. 그 자체는 놀랍지 않다. 그러나 그는 쏘아진 화살의 에너지를 절묘한 기량으로 베어냈다. 이 쪽이 이상하고 이상했다. 보통이라면 비록 검이 화살을 막더라도 화살에 충전된 엄청난 마력이 그를 지워버린다 하지만, 그 휘몰아치는 마력조차 그는 견뎌냈다 ...커녕, 경상이라고 부르는 것조차 과할 만큼의 상처뿐이었다. 당연히 그것은 어떠한 보구일터. 튼튼하다던가, 무적이다거나 이 세상에는 온갖 수호의 보구가 있고 타메토모는 그 모든 것을 숙지하고 있던 것은 아니다, 단지, 어찌됐건 견고함만은 이해할 수 있었다, 문제는 역시 기량인것. 권총 탄환을 도검으로 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미사일은 쏠 수 없다. 터진다해도 그 자리에서 터지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대지를 뚫는 듯한 한 화살 앞에서는 검의 기량은 의미가 없다. 없다, 라고 생각했지만... / 『───궤도 수정, 재연산개시』 / 서번트 캐스터 : 어....어이, 제멋대로....!? 화살을 쏘는건 이쪽에서 지시를 내린다! 정지, 정지해! 제길! 비상정지 시스템, 기동하라! / 서번트 어새신 : 아...안됩니다! 시스템 결함, 에러─! / 서번트 캐스터 : 하아아!? 무, 무언가 없나!? 저건, 『친제이하치로우(鎮西八郎)타메토모』는 이제... / 서번트 어새신 : 예. 자력으로 발사가 가능합니다. / 서번트 캐스터 : 고, 공급 커트! 마력을 차단하고 즉시───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하게 둘 것 같으냐 / (캐스터 소멸)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보구 기동 표적, 선진의 영웅, 가칭 : 용 / 특별히 뭔가를 고려한 것은 아닌 가칭이지만 그말은 분명 그의 본질을 알아 맞히고 있었다. 용살은, 즉 바꿔서 용. 그 이름에 걸맞는 견고함과 송곳니를 지닌.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렇다면, 그렇다면, 그렇다면.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소사(掃射)개시. / 그의 손에서 화살이 세 자루로 나뉘었다 탑으로부터 공급되는 마력은, 지금까지 한방에 제어되고 있었지만... 제어도 해제했다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보구, 사출. / 그 특이점의 미나모토노 타메토모에게 선악의 기준은 없고 본래에 있을 신념조차 없다. 다만, 자신의 화살을 베고 서 있다 그 사실만이 그의 정신을 미치게 만들었다.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포격(굉침) · 유미하리즈키(弓張月). 즉, 월광(달빛)대포』 ───삼연발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날아오는 화살 하나만으로도 영웅 한 명을 쓰러뜨리고도 남을 물건이다. 그것이 3체, 모두 필살궤도를 그리며 혁공을 베어간다 / 지크프리트 : 다시 온다. 전원, 그곳에 머물러. / 샤를마뉴 : 빨라....! 아스톨포! / 아스톨포 : ...잡았어. 지금부터 아스톨포, 이탈하겠습니다! 돌아올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걸로 작별이야! 칼데아의 마스터─, 나의 왕, 12용사의 동포여 ..그럼 안녕! / 샤를마뉴 : 아아, 부탁한다 아스톨포 정말로 부탁할테니까 중요한 순간에 주저해선 안돼 절대로! / 롤랑 : 뭔가 이제 기도할 수 밖에 없어서 불안하지만 말이야 / 브라다만테 : 정신차리세요! 바보같은 생각하지말고 집중해! / 아스톨포 : 응, 지금부터 사지로가는 동료에게 하는 말은, 아니겠네! / [아스톨포, 힘내!] / 아스톨포 : 오케이─, 너에게 승리를 안겨줄게. 『이 세상의 것이아닌 환마, 히포그리프』! 세이버─!.. 가 아니지, 지크프리트! 준비됐다구! / 지크프리트 : ...빛났다! 목포 15.8km 앞, 탑 꼭대기층. / 아스톨포 : 알겠습니다! / (아스톨포 퇴장) / 지크프리트 : 그럼, 문제는 ─── 이 다음의 화살인가 / 샤를마뉴 : 부탁한다, 후지마루! 앞으로 한번 더, 지크프리트를 지켜! / 지크프리트 : 이번엔 3연발이...! / 완전히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즉단내렸다. 지크프리트는 최소한 치명상은 회피할 태세로 나선다. 소극적, 너무 소극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자세지만 그가 그럴 경우, 이야기는 예외가 된다. / 지크프리트 : (하나───) / 『환상대검 천마실추 - 발뭉』 발동, 격돌, 소멸. / 지크프리트 : (둘───) / 속임수가 뒤섞인 궤도에도 현혹되지 않고 돌려주는 칼로 검을 흔들어 필살의 궤도를 벗어난다. 하지만, 지크프리트에게 가능한 것은 여기까지. 그만한 기량을 가지고도 쏘기에는 2사(射)가 한계. 남은 세번째는 어떻게든 견딜 수 밖에 없다. 보다 복잡한 궤도를 그리다 보니 1, 2번째 보단 조금 늦긴 했지만서도── 지크프리트에게 가능한 행동은 극히 적다. 칼로 칠수도, 회피할수도 없다 검을 버리고 팔을 교차시켜 지켜낼 수도 없다 기껏해야, 기껏해야 몸을 조금 움직일 수 있는 정도. 그정도로 화살이 영핵에 도달하는 데는 변함이 없다. 불과 몇 센티미터 어긋나는 정도 그 위력을 고려하면 처치하기에 충분하다. 다만 그건 상대가 지크프리트가 아니라면. / 겨냥은 틀리지 않았다. 미나모토노 타메토모의 한 화살이 지크프리트에 직격했다. 그 파괴력으로 선박을 가라앉혔다고도 전해지는 전설의 한 화살을 맞고, 지크프리트는───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생존, 확인. / 서 있었다. 부상은 피할수 없고 전혀 상처를 입지 않은건 아니지만 영웅은 변함없이 검을 겨눈채,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믿을 수 없다. 믿을 수 없지만 타메토모는 비로소 깨닫는다.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삭감 / 그의 보구는 아마도 육체의 어느 곳이든 입은 손상을 삭감시키는 것이다 육체가 강철로 재구성된 것 같은, 혹은 저주와도 같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카독 : (말도 안 돼. 그냥 말을 하는 것 뿐인데, 공기에 전기가 흐르고 있는 것 같아. 성배 때문에, 톱 서번트까지 격이 올라가 있어. 아마 스펙은 지크프리트 이상인가……!) / [지크프리트……!] / 지크프리트 : ……알고 있다. / 크림힐트 : 당신의 성검(발뭉)과, 나의 마검(발뭉). 어느 쪽이 강한지는 명백하지 않을까. / 지크프리트 : 서로가 진짜 환상대검(발뭉). 상대로 부족함은 없다. / 크림힐트 : 그래…… 상대가 자신보다 얼마나 강한지. 그런 것도 간파할 수 없다면ㅡㅡㅡ 당신은 영웅이 아니라, 멍청이가 어울리겠는데!? / 카독 : 온다! 고비다, 각오해둬! / [가자……!] / (전투) / ㅡㅡㅡ즐거워. ㅡㅡㅡ즐거워, 즐거워, 즐거워! 음침한 얼굴로 복수를 할 수 있겠어? 음침한 감정으로 복수를 이룰 수 있겠어? 마지막으로 남은, 생전에는 결코 이룰 수 없었던, "가장 증오하는 사람에게 하는 복수"! 미쳐라, 미쳐라, 복수에 미쳐라. 죽은 자의 망념은 증오를 폭발시킨다. 전부, 당신 때문이었어. 전부, 당신이 미웠어. 그런데 당신은 사과도 하지 않고, 영웅인 채로, 세계를 구하려고 발버둥치고 있어. 그러면 멸망해라, 세계여, 멸망해라. 당신이, 네가, 소중하게 여기는 존재는, 이 세상에서 모두 사라져야 마땅해. / 크림힐트 : 아, 아, 아, 아아아아아아! / 검술의 기초도 기술도 없다. 하지만 남아돌 만큼 많은 마력이, 무엇보다도 증오가 그것을 뒤엎는다. / 카독 : (존나 세……! 성배의 백업이 2개 분량이나 있으면, 이렇게나 강해지는 건가!) / 지크프리트의 배 이상의 속도로, 배 이상의 검격을 때려 박아서, 배 이상의 힘으로 억눌러 온다. 지크프리트는 분명, 세계 굴지의 영웅. 검도 갑옷도 만전으로 가동하여 이기지 못할 상대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아마 크림힐트는 성배의 원호에 의해 그 이상의 힘을 갖추고 있다. / (크림힐트 참격) (지크프리트 출혈) / 지크프리트 : 크…… 윽……! / 크림힐트 : 죽, 어ㅡㅡㅡ! / 지크프리트 : 하아아아아! / [큰일이야, 점점 부상이 늘어나고 있어……!] / 카독 : 최소한…… 뭔가…… 약점을……. 약점……. / [카독?] / 카독 : 뷔이. 대답해, 뷔이. 네 마안의 힘을, 지크프리트에게 이동시킬 수 있어? / 뷔이 : 가능한데? / 카독 : 부탁해. / 뷔이 : 너무 혹사시키는데ㅡ. / 카독 : ……부탁해!! / 뷔이 : 농담, 농담이야, 마스터의 마스터. 그러면 바로 할게. / 카독 : 지크프리트! 지금부터 그쪽에 지원 마술을 보낼 거야! / 지크프리트 : ……알겠다! / 뷔이 : 인식 세계(안테나) 게양, 공간 주파수(채널) 조절 개시. 투시 시각 접속 개시, 대상 영웅명 : 지크프리트. / 지크프리트 : 이, 건……! / (지크프리트 반격) / 크림힐트 : ……! (지금, 뭔가 단번에 바뀌었어. ……내가 아니야. 내 기능에 지장은 없어. 마안…….) ……! ㅡㅡㅡ세계에는, 희소하게 마안이 발생한다는 모양인데, 당신의 그것도? / 카독 : (눈치 까는 거냐고.) / 크림힐트 : 대상을 구속하는 계통이 아닌 건 분명한데. 그렇지만, 지크프리트. 당신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아니야. 과거를 본다고 해서 어쩔 방도가 있는 것도 아니지. 그렇다면 미래인가…… 혹은, 약점을 찌르는 건가. / 카독 : ……. ……. / 크림힐트 : 약점이구나. 좋아, 부디 좋을대로. 나도, 당신 약점은 알고 있으니까. 이걸로 공평(페어)하잖아. / 지크프리트 : 너에게 있어선 불공평하겠지. / 크림힐트 : 착한 사람인 척은 그만해. 그러는 게, 훨씬 불쾌하기 짝이 없어. / 지크프리트 : 그렇군. 그러면, 악랄하게 가도록 하마. ㅡㅡㅡ미안하지만, 봐주지도 용서하지도 않겠다. / 크림힐트 : 아하하하하! 지금까지 봐주고 있었던 거야? / 지크프리트 : 아니, 전혀. 하지만ㅡㅡㅡ 죽일 생각으로 싸우고 있었냐, 고 한다면 대답은 다르지. / 크림힐트 : ……! / 지크프리트 : 죽일 생각으로 간다. "일단", 너에게 이기겠어. 이야기는 그 다음부터다. / 크림힐트 : 열 받아…… 열 받아…… 정말, 열ㅡㅡㅡ 받는다고! 좋아, 당신의 영웅적 소질과, 내 증오. 어느 쪽이 옳은지, 이번에야말로, 이번에야말로, 결판을 냅시다! / (전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카독 : 크림힐트에게서 성배가 빠져 나왔다, [후지마루]! /[오케이, 성배 회수……!] / 카독 : 승부는 났ㅡㅡㅡ 군. / [……응.] / 카독 : 왜 그래? 이상하게 굳은 표정인데. / [이제 슬슬이려나…….] / 카독 : 이제 슬슬? / 크림힐트 : ㅡㅡㅡㅡ하. 결국, 안되는 거구나. 1만을 넘는 군세도, 두 개의 성배도, 내 마검도, 무엇보다 복수를 위한 증오도. 당신의, 적은 되지 못했어. / 지크프리트 : ……그렇지 않아. 너는 강했어. 그리고. ……너의 강함과 약함을, 나는 좀 더 믿어야만 했어. / 크림힐트 : ㅡㅡㅡㅡ그건, / 지크프리트 : 나는…… 네가, 얼마나 좌절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인간이라 믿고 있었어. 그 강함이 있다면, 분명 더욱 좋은 인생을 보낼 수 있으리라고. ……나는, 또 한 가지. 너의, 사랑에 대한 너무나 큰 고결함을ㅡㅡㅡ 믿어야만 했어. / 남자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나는 멍한 표정으로 그 낙담한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 크림힐트 : 어찌 되든 좋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와서 뭔데, 바보야. / 지크프리트 : ……그렇군, 스스로도 바보라고 생각해. 그리고, 괴로워. / 크림힐트 : 괴롭다고? / 지크프리트 : 자신의 어리석음을 돌이켜 보는 것 만큼, 괴로운 일은 없잖아? 나는ㅡㅡㅡ 틀렸었어. 그리고 지금부터, 다시 틀릴 거야. / 크림힐트 : ……? / 지크프리트 : ㅡㅡㅡ마스터. 아니, [후지마루]. 크림힐트의 마검은, 더 이상 휘둘러질 일은 없어. 성배에서 공급되고 있던 그녀의 방대한 마력도, 지금 전투로 거의 다 날라갔지. 나는 그녀를 죽이려고 했고, 죽일 뻔했으며, 그리고 지금, 이곳에 있다. ㅡㅡㅡ약정과 같은 상황이다. 허락해 주길 바란다. / [……알겠어, 지금까지 고마워.] / 지크프리트 : 나야말로. 내 어리석은 소원을 들어 줘서, 감사한다. 그러면ㅡㅡㅡ / 크림힐트 : 어? 아? 어? 저기…… 뭘, 하고 있는 거야, 당신? / 지크프리트 : 너의, 특이점을 확립시킨다는 야망, ……꿈 ……뭐, 호칭은 뭐든 상관없겠지. 그건 무너졌다, 확실하게. 성배도 "저쪽"이 회수했다. 이걸로 겨우 정정당당하게 / 지크프리트 : "너를 위해서 싸울 수 있게 된 거야". / 크림힐트 : ㅡㅡㅡ네, 에? / 카독 : 뭐……? / 지크프리트 :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전부터 결심하고 있었던 사항이다. 크림힐트의 야망이 무너지고, 그리고 그럼에도, 그녀가 살아 있어 준다면. 나는, 그녀를 위해 이 검을 휘두르고 싶다. 당신과 적대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그걸 위해, 내가 죽는다고 하더라도. / 크림힐트 : 어…… 째서, 그렇게나……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는 건데!? 안 돼, 안된다구, 인정 못해, 그런 건……! / 지크프리트 : 크림힐트. 나는 너를 오해하고 있었지만, 너도 나를 오해하고 있어. / 크림힐트 : 어……? / 지크프리트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싸우는 게 그렇게 부자연스러운 일은 아니잖아. / 크림힐트 : 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 / 말을 잃은 나에게, 지크프리트는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민다. / 지크프리트 : 일어서자. 그리고 이기자. 너의 긍지를 위해, 너의 사랑을 위해. / 크림힐트 : ……. ……. 사정을 이해한 나는, 왠지 웃음이 나와서 웃고 말았다. 내밀어진 손을 잡는다. 허나, 어디까지나 그건 벽에 난 돌기를 잡는 듯한 느낌으로. 나는 일으켜지기 전에, 내 힘으로 기운차게 일어났다. / 크림힐트 : 우쭐대지 마세요, 지크프리트. 물론, 저는 아직 싸울 수 있답니다. 하지만, 당신이라는 전력이 있다면, 훨씬 더 강하게 싸울 수 있어요. / 지크프리트 : 그렇지. 응, 그 말이 맞아. 역시, 너는 포기하지 않는 인간이었어. / 크림힐트 : 내 매력은, 포기하지 않는 점 뿐이야? / 지크프리트 : 그 외에도 몇 가지 있지만ㅡㅡㅡ 남에게 부인 자랑을 할 만큼, 나는 내 자신을 인정하고 있지 않아. 요컨대, 다른 남자가 무서우니까 부인 자랑을 하고 싶지 않아. / 크림힐트 : ……. ……응? 으응? 당신, 설마. / 크림힐트 : "다른 사람에게 나를 도둑맞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거야"? / 지크프리트 : 그렇다만. / 크림힐트 : ㅡㅡㅡ. / 카독 : ……말을 잃고 있었더니만, 어째선지 부부 만담이 시작되었잖아. / 크림힐트 : 부부 아니야!! ……부부 맞네!! / [카독, 화났어?] / 카독 : ……아니, 뭐. 배신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말할 만한 입장도 아니니까. 그리고, 서번트의 소원을 이뤄 주는 것 또한, 마스터의 책무잖아. 하지만, 지는 것 만큼은 용서 못해. 저쪽도 이기기 위해 덤빌 셈인 모양이니까. / [물론이지!] / 지크프리트 : ㅡㅡㅡ감사하마. 하지만, 적당히 싸우진 않겠다. / 크림힐트 : ……그래요. 이깁시다, 지크프리트. / 그렇게 말하고는 있지만, 사실 둘 다 완전히 허세 부리고 있을 뿐이랍니다. 범인류사 여러분께서는, 부디 안심해 주세요. 지금부터 행할 싸움은, 그저 이별의 의식일 뿐이니까요. ㅡㅡㅡ싫어라, 정말. 나, 이렇게나 행복하게 끝을 맞이해도 될 리가 없는데. / (전투) / 지크프리트 : ……여기까진가……. / 크림힐트 : 저기, 정말 괜찮은 걸까……. 나…… 지독한 여자인데……. / 지크프리트 : 네가 지독한 행동을 했더라도, 네가 지독한 결말을 맞이해야 할 의무는 없어. / 크림힐트 : ㅡㅡㅡ아니, 충분히 지독한 결말이야. 왜냐하면, 나, 후회하고 있으니까. 내 미친 복수도, 이 상황도, 모든 게……! / 지크프리트 : 그렇다면, 그게 나와 너의 벌이자, 속죄야. 가자. 나는 너와 함께 죽을 수 있다면, 후회는 없어. / 크림힐트 : ……그래. 그러면, 손을 잡아 줘. 놓지 말아 줘. 떨어져서 거품처럼 사라질 때까지. 부디, 제발ㅡㅡ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일찍이 영웅이 있었다. 용을 죽인 대영웅이다. 네덜란드의 왕자. 용감하고 고상하고, 누구든지 그 위용을 기리며, 영광을 칭송했다. 남자들은 모두 그의 부하가 되겠노라 달려 나가고, 여자들은 그에게 한결같은 애정을 보냈다. 영웅도 또한 그들의 기대에 응했다. 휴식시간 같은 건 드물게 밖에 갖지 않았고, 단지 그냥 싸움을 추구했다. 아니, 그가 싸움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싸움이 그와 그 강대한 힘을 놓아주지 않았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6 대마력 : - / 악룡의 피갑옷을 얻은 대가로 상실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 스테이터스의 내용

*57 「세이버……지크프리트는 용의 피를 뒤집어 쓴 탓에 강철의 몸이 되었고, 이를 삼켜버려 체내에 순환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심장은 혈액을 몸에 보내주는 장기이니, 그 과정에서 용종으로서의 피가 섞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8 하지만 간격을 넓게 잡는다는 것은 필연히 공격속도가 둔해진다는 것. 한번 찌르기를 한 후에 창을 되돌린다는 작업이 일으키는 정말 약간의 타임로스. 물론, "적"의 랜서의 창놀림은 천하에 이름을 떨친 영웅 카르나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것. 아마도, 고작 마스터에 지나지 않은 고르드로서는 뭘 하고 있는지마저 이해할 수 없을게 틀림없다. 하지만 그 빈틈 없는 돌벽 같은 창의 연격을 받는 것은――네덜란드의 용자, "용을 죽인 자(드래곤 슬레이어)" 지크프리트이다. 그 검놀림은 이미 인외의 영역. 약간의 타임로스를 살려서, 그는 한걸음씩 간격을 매꿔간다. 하지만 우수한 검사(세이버)이기에 창의 일격이 막히는게 당연하다는 이유는 없다. 그 정도로는 신역에 발을 들였던 창의 연격을 받아내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흑"의 세이버는 태연하게 간격을 매꿔간다. 그것은 그의 전설을 알고 있을 터인 룰러마저, 목소리를 높혀서 제지할 뻔한 무모하기 짝이 없는 행위였다. 몸을 버려야말로 떠오르는 여울도 있기에, 사지에서 활로를 구한다――말로는 대단히 간단하다. 하지만 그것을 실행하기에는 다대한 고난이 있기에, 대개의 자는 죽음이라는 진흙탕에 가라앉는다. "흑"의 세이버는 더욱 앞으로 나아가는 한걸음을 딛었다.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대검을 조작하여, 창의 연격을 받아흘린다. 하지만 그걸로는 전혀 따라잡지 못한다. 수많은 찌르기가, 급소에 직격했다. 동맥을 찢고, 미간을 뚫었다――그랬을, 거였지만. 「……!?」그 이변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광경에, "적"의 랜서는 즉석에서 후퇴. 간격을 벌리고, "흑"의 세이버를 얼어붙을 듯한 눈빛으로 일견했다. 일격 정도가 아니라, 실로 78의 창격이 "흑"의 세이버를 찔렀다. 하나하나가 틀림없는 급소――그런데, 세이버는 태연하게 자세를 잡는다. 부상을 입지 않았다, 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상처가 얕은 것은 너무나 이상하다. 팔이 넝마가 되어도, 눈에 도려져도 이상하지 않다. 적어도 "적"의 랜서는 그 정도의 위력으로 창을 찌른 거다. 하지만 고르드의 치유마술에 의해 "흑"의 세이버는 즉시 상처가 매꿔진다. 그것은 상처가 즉석에서 재생할 수 있을 정도의 얕은 것 밖에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럴 리 없다, 그 연격이 전부 회피당했다는 거라면 믿기 어렵지만 이치가 통한다.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동시에 확실히 일어난 현상이다. 그렇다면 이유가 있다. 저 "흑"의 세이버에게는 깊은 상처를 입지 않는 이유가 있다. 자.기. 진.영.의. 라.이.더.처.럼. 신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단련된 덕분인지, 혹은――「――아아, 과연. 겨우 이해했다」오랫동안 느끼지 못한 고양이 랜서의 가슴에 품긴다. 아아, 역시 이 "흑"의 세이버는 "그"와 닮았다. 그가 가진 반칙급의 능력 『악룡의 피갑옷(아머 오브 파프니르)』……용의 피를 뒤집어쓴 영령 지크프리트의 전설을 재현한 이 스킬은, B랭크 이하의 공격을 무효화하는 것을 가능케한다. 즉, 본래라면――보구가 완전발동했을 리 없는, 어디까지나 단순한 병장으로서 창을 이용한 그 상태에서, 세이버가 상처입을 리가 없는 거다. 하지만 랜서에게 받은 도합 78의 연격은 전부 그에게 상처를 입혔다. 경상이며, 마스터의 치유마술로 즉석에서 수복될 정도의 것이지만, 그 사실은 영령 지크프리트를 아연하게 하기에 족한 것이다. 즉, "적"의 랜서의 창은――A랭크에 해당하는 물리적 공격력을 감추고 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9 ――악룡의 피를 뒤집어쓴 일화를 구현화한 보구. B랭크 해당하는 물리공격 및 마술을 무효화한다. A랭크 이상의 공격도, B랭크분의 방어수치를 공제한 데미지로 계산한다.정당한 영웅으로부터 보구를 사용하게 만든 경우는, B+해당의 방어수치를 얻는다. 단 피를 뒤집어 쓰지 않은 등은 방어수치를 얻지 못하고, 감출 수도 없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 스테이터스의 내용

*60 악룡의 피갑옷 [보구] 아머 오브 파브니르. "흑"의 세이버인 지크프리트의 상시전개보구. B랭크 이하의 온갖 공격을 얼씬도 못하게 한다. A랭크의 통상 공격이라면 A-B... 즉 E랭크 상당의 타격이 전해지게 되지만, 보구에 의한 공격일 경우, B+ 분의 방어력이 발동한다. 단 용종 특공같은 보구, 스킬이 있는 경우는 이 플러스 분이 계산되지 않는다. 더불어, B+는 어디까지나 무방비로 공격을 당했을 경우이고 『환상대검[발뭉]』으로 방어행동을 취했을 경우는, 더욱 삭감된다. 방어전에 있어서 본심을 내는 지크프리트는 움직이는 요새. 단, 유일하게 등 ---- 보리수의 잎이 붙어있지 않았던 부분만큼은 이 모든 것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그곳을 부상당하면 치유마술로는 극히 수복이 어렵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61 흑"의 진영 측의 서번트 중 한 사람, 진명은 지크프리트. 『니벨룽겐의 노래』에 등장하는, 여지없는 대영웅이며, "용 살해자[드래곤 슬레이어]"이다. 키가 크고 마른 체형, 갈색 기운이 도는 살갗은 용의 피를 뒤집어쓴 증거이다. 약점인 등이 몽땅 드러난 것은 그러한 「저주」때문이다. 개념적으로 등을 지키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렇게, 구체 베리어같은 것으로 지크프리트를 방호하여도, 등 부분만큼은 반드시 구멍이 생긴다. 무엇보다, 대담하게 등을 노리는 것을 지크프리트 상대로 할 수 있는 기량을 가진 영웅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62 지크프리트는 중세 서사시 '니벨룽겐의 노래'에 등장하는 대영웅이다. 수많은 모험을 하고 그 과정에서 성검 발뭉이나 모습을 감추는 외투를 손에 넣은 그는 마침내 사룡 파프니르를 쓰러뜨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63 지크프리트 : 확실히 우리들은 서번트니까 생전보다 약체화되는 경우가 있을 터. 예를 들면 세이버인 나는 망토를 쓰지 못하는 상태니까. 단독으로 생각해보면 우리들은 틀림없이 약체화되어 있는 거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기술의 탁월성에서는 약간 "적"의 랜서가 상회하며, 몸의 튼튼함에서는 "흑"의 세이버가 상회하고 있다. 그렇다곤 해도, 총합적인 실력은 거의 길항하고 있다. 정말로 한순간이라도 정신을 팔면 심장을 뚫리거나 목이 떨궈진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5 저 남자는, 검을 휘두른다는 행위에 망설임이 있었다. 그렇기에, 이번 싸움에선 모든 부분에서 한 수 위일 수 있었다──이번, 만큼은. 그리고 분명, "흑"의 세이버의 몸을 지닌 호문쿨루스는 이 것이 첫 출전이겠지. 그녀의 직감이 속삭이고 있다. 그를 첫 전투에서 쓰러뜨려야만한다고. 변신이 풀린 지금, 목을 베어야 한다. 아마, 다음 변신에선 그는, 한층 더 각오한 자신과 힘은 더 강해지겠지. 그렇다면, 세번째에선──. 승리를 손에 넣고자 한다면, "다음"이라는 기회를 철저히 배제시켜야만 한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6 일순간에 붉은 세이버가 간격을 좁혀 왔다. 그 중후한 갑옷 차림으로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의 경쾌한 보법스탭과 함께 지크를 향해 비스듬히 검을 내려긋는다. 난폭한 주제에 정밀하기 짝이 없는 그 일격은 정말로 영웅 호걸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그 일격을 받아낼 수 있다면 서번트로 인정해도 좋다- 그런 생각을 담아 붉은 세이버는 검을 휘둘렀다. 지크는 검을 받아내지 않았다. 피하지도, 흘려내지도 않았다. 이럴 수가 그는 한 발짝 앞으로 디디며 건틀렛 낀 손으로 그것을 막아낸 것이다. 붉은 세이버의 눈이 경악으로 가득찼다. 지금 것은 뭐냐? 저 .무.시.무.시.할.정.도.의. 튼.튼.함.은. 뭐.냐. 아무리 서번트의 갑옷이라 할 지라도 자신의 참격으로 벨 수 없는 것 따위 있을 수 없다. 아니, 건틀렛에는 검날이 박혀들어 피부에 도달했다. 하지만 베지 못한 것은 건틀렛이 아닌 피부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검은 세이버지크프리트의 피부는 강.철.을. 뛰.어.넘.는 .단.단.함.을 가진 것이다....! 온갖 행동을 예측해 대비하고 있던 세이버라고 할 지라도 그 놀라움에서 회복하기 위해 작게나마 시간이 필요했다. 직감이 경고를 울렸지만 그 일순간만은 몸이 따라주지 못했다. 아쉬웠던 것이라면 붉은 세이버의 틈을 만들기 위해 한쪽 팔로 검을 받아야만 했던 것이겠지. 전력을 다한 공격이라 해도 한 팔을 방어에 사용한 만큼 한쪽 팔로 휘두르는 검의 위력은 반감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해도 엄청난 충격이었다. 자세가 흐트러져 뒤로 후퇴하는 세이버에게 다시 검은 세이버의 공격이 쏟아진다. 검이 울고 피가 춤춘다. 검은 세이버는 대검을 가볍게 휘둘렀다. 그저 힘에 의지해 휘두르는 것이 아니었다. 거기에는 기술이 담겨 있었다. 서로의 검 끝이 닿은 순간 검신이 뱀처럼 상대의 검에 휘감긴다. 붉은 세이버의 검이 위쪽으로 튕겨나가려 한다. 급히 검을 쥔 손에 힘을 주어 검을 놓치는 사태는 막아냈지만 다시 몸통쪽의 방어가 비어버리고 말았다- 검은 세이버는 그것을 놓치지 않는다. 다음의 일격은 양손으로 쥔 전력을 다한 가로베기. 전신갑옷으로도 충격을 다 흡수할 수 없었고 붉은 세이버는 멀리 튕겨져 날아가버렸다. 땅바닥에서 미끄러져나가면서도 어떻게든 자세를 바로잡아 일어섰지만 날카로운 아픔이 덮쳐 왔고 붉은 세이버는 복부를 움켜쥐며 앓는 소리를 냈다. [ ... 아아, 제길. 진짜로 서번트였냐. 저 새끼 ] (중략) “살짝 본 느낌으로는 너와 스테이터스 면에서 거의 호각이다. 덤으로 정말 귀찮은 것이 특수한 방어형의 보구나 스킬이 달려 있군. 즉, 정면승부라면 방어면에서 저쪽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거다“ 담담하게 시시고우는 현재 상태에 더해 앞으로 예측되는 흐름을 설명해 간다. “... 아아. 건틀렛을 베었는데도 피부가 내 칼을 막았다“ 그것은 정상이 아니다. 명백하게 무엇인가가 그녀의 검을 방해하고 있다. 설마 마스터의 마술일 리는 없겠지. 갑주는 평범히 벨 수 있었으니 아마도 저 육체에 비밀이 있을 것이다. “불사신의 육체를 가진 영웅은 많지. 하지만 실질적으로 불사신이었던 영웅은 그렇게 많지 않다. 수많은 불사신의 전승에는 [ 하지만, 예외가 있다 ] 라는 구절이 있을 터다“ “헤에. ...그래서, 저녀석의 약점은?““그거야, 네가 열심히 찾아낼 수밖에 없잖아?”“썩을, 그거야 그렇겠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67 다음 순간, 사자와 같은 포효와 함께 "적"의 세이버가 박차고 나갔다. 내딘 발자국은 대지를 뒤흔들고 돌격속도는 음속의 벽을 뛰어넘는다. 이 도약은 "적"의 세이버가 보유하는 '마력방출'이라 불리는 스킬의 산물이다. 식기나 자신의 육체에 감도는 마력을 순간적으로 방출함으로써 검사는 총탄과도 같은 속도로 공기를 가르고, 왜소한 몸에 어울리지 않는 무기를 가벼이 휘두르는 것이다. 도약의 여파로 인해 대지위를 구르고 있던 골렘과 용아병의 잔해가 잇달아 날려 갔다. 이 속도와 파괴력이라면 현대전 최강의 육전병기 주력전차[MBT]라 할지라도 분쇄하고도 남을 것이다. (중략) 30합째의 격돌- 다음 순간, 세계가 얼어붙었다. 각자의 무기를 부수어 놓침없이, 각자의 육체를 흩날림 없이, 예술적이기 까지 한 균형을 보인 두 기사는, 그대로 칼을 맞댄 채 힘겨루기에 들어갔다. 언뜻 보기에, 체격이라는 점에서 압도적으로 `검은`세이버가 유리해 보였다. `붉은` 세이버와 비교하면 그 체격차는 어른과 아이와도 같았다. 하지만 눌리고 있는 쪽은 다름아닌 황금의 검사였고 - 압도하고 있는 쪽은 백은의 검사였다. 이유는 아까와 마찬가지, 스킬 '마력방출'. 이번엔 돌진이 아닌 자신의 근력을 증강하는 데에 마력을 쓰고 있다. 지금의 "적"진영 세이버는 기폭제에 불이 붙어 발사되기 직전에 있는 탄환과 같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 프롤로그의 내용

*68 “여기서, 마스터로부터 서번트에게의 제안이다. 검은 세이버와의 싸움에 한정시켜 령.주.로.너.를.강.화.하.는.건.어.때?“ 시시고우의 제안은 령주 본래의 사용법에서 조금 벗어난 것이었다. 령주는 본래 상황을 구체적으로 좁혀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마법에 가까운 공간도약 혹은 불가능할 정도로 세밀한 한 점을 노린 정밀공격. 그런 것이 아니면 령주의 구속력은 약해지고 만다. 시시고우가 제안한 사용법의 경우 아마도 세이버의 힘이 전체적으로 상승하겠지만 원래의 사용법과는 비교할 수 없다. 하지만- “좋아, 그건 묘안이다 마스터- 그렇게 해준다면 이 참격으로 반드시 베어내고 말겠어. 세이버의 이름에 걸고 말야“ 붉은 세이버의 직감이 속삭였다. 조금 전 검은 세이버가 막아낸 그 공격은 손에 반응이 없었다던가 별도의 힘에 막히는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었다. 순수하게, 단단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상의 일격을 연속으로 먹인다면 베어 낼 자신이 있었다. 령주의 백업을 이 전장, 검은 세이버와의 전투로 한정한다면 결코 어리석은 선택이 아닐 터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 2권의 내용. 이후 프롤로그의 장면과 이어진다

*69 순간적으로 발생한 "허무"의 공간에, "적"의 랜서[카르나]는 즉석에서 다음 행동을 선택했다. 『일륜이여, 죽음에 순종하라[바사비 샤크티]』가 무효화되었다면, 대국보구 『범천이여, 나를 저주하라[브라흐마스트라 쿤달라]』로 주변 일대를 불태운다. 하지만.결단이 늦었다. 아니, 최속이었더라도 대응은 불가능했겠지. "흑"의 라이더가 뛰쳐나온 순간, 지크는 절망을 버렸다. 그리고 다음의 한수를 향해서 전신의 힘을 가다듬은 거다. "흑"의 라이더가 약한 것은 알고 있다. 뛰쳐나와봐야, 희생이 한 사람 늘 뿐이라는 결말은 필연에 가까운 확률이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확인과는 전혀 다른 감각으로――지크는 그저 믿었다. 자신의 서번트는 반드시, 저 일격을 막을 거라 강하게, 굳게 믿은 거다. 그렇기에, 지크는 모든 것을 단순[심플]하게 명확화했다. 뛰쳐나온다――전력질주.흩어지는 마력을 긁어모아, 오로지 달린다. 격하게 울리는 고동.1초로 간격에 발을 딛고, 나머지 2초로, "적"의 랜서를 벤다. 절대적인 자신감으로 날린 일격이 패한 것에, 분함은 없다. 하지만 깨끗이 패배를 받아들일 생각은 더더욱 없다. 보구를 써서, 파훼당했다. 단지 그것만으로 승부를 내던져서는 전사[크샤트리아]의 자리에 앉을 자격이 없다. ――아르쥬나와의 싸움을 떠올린다. 저주에 의해 끼인 바퀴는, 카르나의 강한 힘으로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본래 무사도에 반한다는 것을 알면서, 아르쥬나는 활에 화살을 메기고 있었다. "아무래도 그 정도까지 나를 처치하고 싶은 모양이구나" 그것은 카르나에게 있어서 기쁨이기도 했다. 아르쥬나는 마침내, 자신[카르나]을 무사도에 반해서라도 처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적이라 본 거다. 이 싸움에 책무는 없고, 짐도 없다. 하지만――자신을 낳고, 키워준 이들에게, 가슴을 펴고 사는, 그 맹세는 깨뜨릴 수 없다. 질주하는 지크[지크프리트].서로가 이것이 마지막이라 확신한다. 고로 "적"의 랜서는 상쾌하게 웃으며, 힘을 한계까지 쥐어짰다. 환상대검[발뭉]이 내리쳐진다.그것은 그야말로, 지옥으로 직통하는 단두대[길로틴]. 거기에 "적"의 랜서가 대항한다.이 일격, 이 일격을 막고 간발도 허용치 않고 등뒤로 돌아 들어간다. 지크프리트의 약점은 이미 알고 있다. 사악한 용[파프니르]을 타도했을 때에, 달라붙은 보리수 잎에 의해 유일하게 피를 뒤집어쓰지 않았던 등. 1초로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거기를 뚫을 수 밖에 없다. 나머지 2초. 내리쳐지는 환상대검[발뭉].「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적"의 랜서는 웅혼한 외침을 질렀다. 이 일격, 이 일격만 막으면――!!교차하는 검과 창. 보구로서의 랭크는 양쪽 모두 거의 정점. 고로, 이것은 이미 단순한 힘의 비교나 마찬가지다. 정수리에 내리쳐진 칼날을 "적"의 랜서는 견고한 자세로 회피했다. 틀림없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얻었다. "잡았다……!!" 최후의 일격을 비켜낸 "적"의 랜서는, 신속의 발디딤으로, "흑"의 세이버[지크프리트]의 등에 돌아 들어간다. 옅고 뿌옇게 빛나는 잎사귀의 흔적. 그것은 지크프리트라는 영웅이, 유일하게 용의 피를 뒤집어쓰지 않았던――치명적인 급소이다. 나머지 1초. ……승리를 원한다. 그것은 "적"의 진영을 위해서가 아니고, 현 마스터인 시로 코토미네를 위해서도 아니다. 자신을 길러준 이들에게 가슴을 펴고 산다는 맹세가 반. 나머지 반은 "흑"의 세이버를 위해서. 원통함을 남기고 사라진 그와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그것이 여분의 사고였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허식을 내다보는 분별력을 자랑하는 "적"의 랜서가, 놓친 사항이 딱 하나. 그것이, 이 결말을 결정지었다. 원래, 이 치명적인 급소를 "흑"의 세이버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생전, 등에 창이 꽂힌 것은 그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위라 믿었기 때문. "흑"의 세이버로 변화한 지크도 또한, 급소를 드러내는 것에 공포는 없었다. 애초에, 죽음은 가까이에 있어, 공포를 너무 느껴서 마비되어 있다. 그렇기에 급소를 드러내는 것에 주저는 없다. 태어난 소망을 위해서 목숨을 거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까. 이리하여. "적"의 랜서의 흉부에 환상대검[발뭉]이 꽂혔다. 검을 피해서 등뒤로 돌아들어간 "적"의 랜서에 대하여, 지크는 휘둘러 내리던 환상대검을 도중에 멈추었다. 그리고 랜서에게로 등을 보인 상태 그대로, 그 검을 후방으로 찌른 거다. 상대에게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고, 돌아보지마저 않는다. 그것은 극동의 사무라이가 행하는 할복의 동작과도 닮았다. 지크의 전신으로부터, 차가운 땀이 방울져 떨어졌다. 등을 보인채로, 등뒤를 찔러서 늦지 않았다. 돌아보면서 참격을 날렸으면, 아마도 뒤늦었었다. 적의 랜서는 발을 딛고 등뒤로 돌았기 때문에, 치명적인 지연이 일어났다. 치.명.적. 등을 보인채로, 등뒤를 찔러서 늦지 않았다. 돌아보면서 참격을 날렸으면, 아마도 뒤늦었었다. 황금의 갑옷을 벗겨내, 전력으로 대신보구를 휘둘렀다. 간발의 차도 없이, 혼신의 일격을 피했던 "적"의 랜서에게 있어서, 그것은 치명적인 일격이었다. 황금의 갑옷을 벗겨내, 전력으로 대신보구를 휘둘렀다. 1초 후. 지크의 검은 그야말로, 환상처럼 녹아서 사라졌다. 맞춰서 "흑"의 세이버로서의 모습도 사라지고, 남은 것은 1체의 인공생명체[호문클루스] 뿐. 하지만 "적"의 랜서에게 뚫린 상처는 사라지지 않는다――. 「과연. 아무래도 나는, 오인하고 있었던 모양이군」――재빠르게, "적"의 랜서는 패배를 받아들였다. 주저앉는 "적"의 랜서. 이미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지크는, 크게 가슴을 쓸어내렸다. 고동이 격한 것은, 변신의 후유증만이 아니다. 너무나 리스크가 큰 도박을 걸어, 거기에 승리한 것에 대한 흥분도 있다. 지크는 알고 있었다. 절대적인 자신감으론 날렸던 혼신의 일격마저, 영웅의 앞에서는 닿지 않을 수도 있을 거라고. 지크는 알고 있었다. 세계에 "적"의 랜서[카르나] 정도로 견실한 전사는 존재하지 않고, 남은 1초로 승리를 얻기 위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 등을 노릴 거라고. 지크는 알고 있었다. 지크는 알고 있었다.이상을 전부 읽어내고, 앞질러서 일격을 쳐넣는 것이 최선책이지만. 그런데도, 그런데도 패배할 확률 쪽이 훨씬 높았을 거라고. 「미안하구나, 지크. 너에게는, 나의 어리광에 어울리게 해버리는 형태가 되었다」 적"의 랜서의 목소리에는 패배의 경악도 원통함도 없다.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그에게 있어선, 이 결말도 결코 수수께끼는 아니다. 그가 오인한 것은, 정말 단 한점. 너무나도, 너무나도 싸움이 즐거웠었다. 너무 즐거워서, 눈앞의 상대가 "흑"의 세이버가 아니라, 지크라는 호문클루스인 것을 잊어버렸다. 그 얼굴에는, 감출 수 엇는 죄악감이 있다. 「――나는, 제대로 싸웠을까」지크가 아니라, "흑"의 세이버로서 싸웠을까――그리, 물었다. 적"의 랜서는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그것은 모른다. 너는 "흑"의 세이버가 아니며, 그것을 잊었기에 나는 이렇게 시체를 드러내게 되었다」 최후의 일격. 흑"의 세이버는 어쩌면, 절대적인 자신감으로 날렸던 일격이 빗나가는 것은, 생각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승리를 얻는 것은 "적"의 랜서였겠지. 어떤 영웅이건, 전사라면 자신감 있게 날린 일격이 회피당하는 것은 사고의 밖으로 쫓아버린다. 일격이 통용되지 않는다, 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감의 상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크는 전사가 아니고, 영웅도 아니다.단지, 살려고 발버둥칠 뿐인 생명체. 그렇기에, 그 최후의 한 걸음을 그르쳤다. 지크는 말없이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지크는 지크 자신의 힘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것은 방심을 경계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단순히 범인이 영웅과 싸웠기에 생긴 두려움이다. 최후의 1초에 이르기까지, 지크는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적"의 랜서의 예측을 약간 상회했다. 그것은 "적"의 랜서의 방심이 아니고, 지크가 조금 더 잘했던 것도 아니다. 승부의 천칭이 어느 쪽으로 기울었는가는, 확률론에 지나지 않는다. 10번 하면, 9번은 창병에게 기울었겠지. 지크는 그것을 이해하고 있었으면서, 그런데도 카드를 꺼내어 모조리 다 건 승부[올인]에 도전했다. 떨림을 멈추고 공포를 죽이고, 절망을 답파했다. 그것은 "흑"의 세이버의 모습을 가졌으면서, 혼만은 다른 것인 그 밖에 할 수 없는 만용.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0 검은 판에 쳐박힌 지크는 스르륵 미끄러지듯이 떨어져간다. 그러고서 위치 다툼이 시작되었다. 검은 판을 미끄러져 떨어지면서, 서로의 몸을 상하로 계속 맞바꾼다. 놀라야 할 것은 『마력방출』에 의해 비행과 동등한 도약이 가능한 "적"의 랜서보다도, 그 몸 하나로 이 상황에 대응하고 있는 지크 쪽이겠지. "흑"의 세이버의 육체가 있다곤 해도, 이 눈이 아찔해지는듯한 높이――미끄러져 떨어지면, 단지 그것만으로 꼴사납게 탈락할 상황을, 태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낙하하는 것을 불안해하는 것이 아니라, 낙하 그 자체를 전혀 겁내지 않는다. 눈 깜빡일 사이에 공수가 맞바뀌었다. 지크는 벽을 기세좋게 찼다. 수십미터 떨어진 다른 검은 판을 노리고 도약하면서, 계속해서 그는 "적"의 랜서와 검을 섞는다. 발디딤도 불가능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검병[세이버]과 창병[랜서]은 인류가 닿지 못한 영역의 기술을 사용해, 서로의 필살을 버텨내고 있다. 로켓처럼 제한없이 계속 가속한다. 언젠가 파멸이 찾아오는 것을 알면서, 서로에게 검을 휘두르고, 창을 내찌른다. 도우려는 것인가, 아니면 미끼로 삼은 것인가. 『열 하고도 하나의 흑관』에서, 지크를 노리고 광탄이 쏟아진다. 하나하나가 규격 외의 광탄. 대마력 A랭크의 서번트조차 격추시킬 그것을 그는 당연하다는 듯 간단히 떨쳐냈다. 자신의 갑옷에 절대적인 자신이 있는 것인가, 아니면 그 이외의 힘인가. 어느 쪽이든 간에 지크를 쓰러트릴 수 있는 것은 "적"의 랜서 뿐이라는 것이다. 춤춘다, 뛴다. 몇번의 변신을 거쳐, 지크는 완전한 "흑"의 세이버에 도달하여 있었다. 「니벨룽겐의 노래」에서 일컫길. ――무적의 기사. 긍지 높은 용자. 위대한 영웅. ――용의 피를 뒤집어쓴 무적의 육체. 모든 괴물을 구축한 그 손에 들린 것은, "용을 죽인" 발뭉. 수많은 모험을 뛰어넘어, 눈부실 정도의 황금마저 거머쥐었다. 백성의, 벗의 소원을 이루고, 그리고 최후에 자신의 죽음으로 모든 소원을 다 이룬 남자. 그 이름은 지크프리트. 검의 영령으로서, 틀림없이 최강에 위치하는 한 사람. 하지만 그것을 받아내는 쪽도 틀림없이 최강의 한 사람이었다. 『마하바라타』에서 일컫길.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아무 것도 구하지 않고, 아무 것도 얻지 못했던 남자. ――너무나 고결하기에, 부끄러워한 대신[인드라]이 넘겨준 것은 신을 죽이는 창. 태어났을 때부터 입고 있던 황금의 갑옷을 빼앗기고, 기술을 빼앗기고, 마침내 명예마저 빼앗기고서도, 결코 아무것도 원망하지 않았던 남자. 베품의 영웅, 그 이름은 카르나. 창의 영령이며, 그도 또한 최강을 자칭하기에 걸맞는 영령이었다. 카르나가 군세를 상대로 무적을 발휘한 영웅이라면, 지크프리트는 단기로 "용 살해"를 이룩한 영웅. 같은 영웅이면서, 서로의 존재방식은 완전히 상반되어 있었다. 1합 나눌 때마다 불꽃이 흩어졌다. 황금의 갑옷은 지크의 어떠한 참격도 저감시켰다. 그리고 용의 피를 뒤집어쓴 육체는 "적"의 랜서[카르나]의 모든 창격을 아랑곳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서로의 상처는 즉석에서 치유되었다. "적"의 랜서의 마음에, 사소한 의문이 떠올랐다. 자신의 자기치유능력이, 이 정도의 상처라면 간단히 수복 가능한 것은 알겠다. 하지만 그의 상처를 치유하고 있는 것은 도대체 누구일까. 마스터는 아니다. 이것이 변신한 모습인 이상, 지크의 마스터는 그대로 지크라는 것이 된다. 즉 눈앞의 인간이 치유마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되지만, 그런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조금 생각해서, 어느 정도의 추측은 세울 수 있다. 하지만 "적"의 랜서는 그것을 묵살하기로 했다. 부정은 아니고, 애초에 본인이 의식해서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그 힘을 가미해도 이 창으로 처치할 수 있는 것은 명백하다. 하지만――그의 현계는 불과 3분간. 그것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지크의 참격은 굉장한 기세가 있었다. 무엇보다 보구를 개장하는 것에 전혀 주저가 없다. 그리고 다시 그의 환상대검[발뭉]이 빛났다. (중략) 간격을 벌린 순간, 검의 보옥이 빛났다. "적"의 랜서의 등골에 환희와도 닮은 떨림이 달린다. 「――『환상대검 천마실추[발뭉]』」황혼의 마광. 덮쳐오는 그것을, "적"의 랜서는 신창으로 찢었다. 대기가 비명을 지르고, 공간이 진동한다. 구토를 일으킬 정도로 압도적인 마력[파워]의 격돌. 보구의 진수성찬이구나, 하고 생각한 순간――이번에야말로, "적"의 랜서는 아연해했다. 「2연발……!?」 먼저의 일격이 막혔건 아니건, 간발의 차이도 없이 『환상대검[발뭉]』을 다시 발동시킨다. 서번트에 관한 한, 있을 수 없는 현상 따윈 없다. 마법의 영역에 달한 보구는, 혹은 신화에 구가되는 영웅은, 모든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힘을 감추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곤 해도――한도가 있다. 연달아서 보구를 발동시킬 마력은, 애초에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마스터가 막대한 마력을 가진 존재다, 라는 거라면 이해는 한다. 하지만 그의 마스터는 그 자신. 령주의 마력은 "흑"의 세이버라는 껍데기를 이어두는 것만으로 기껏일 터. 즉, 그 자신이 소비하는 마력은 다른 "무언가"로부터 흘러들어오고 있다……그것이 아까 전의 추론이다. 그리고 지금, 그것은 확신에 이르렀다. 3분간이라면, 이 "적"의 랜서와 동등한 마력소비가 있더라도 견딜 수 있다……!! 역시나 받아내지 못하고, 지크의 환상대검이 마침내 "적"의 랜서에게 직격했다. 그런데도 경탄해야 할 것은 "적"의 랜서의 보구 『일륜이여, 갑주가 될지라[카바차 & 쿤달라]』. 직격을 받고서도, "적"의 랜서의 움직임은 전투 전과 전혀 다르지 않다. "적"의 랜서라도, 여유는 없다. 지금의 2격은 막아냈다. 하지만 다음은 3격, 4격, 혹은 그를 쓰러뜨릴 때까지 멈추지 않을지도 모른다. 외쳤다. "적"의 랜서는 외치며, 거듭해서 창의 연격을 내질렀다. 하지만 부족하다, 이걸로는 절대로 숨통을 끊을 수 없다. 아니. 아마도 현시점에서 최대의 위력을 자랑하는 보구 『범천이여, 나를 저주하라[브라흐마스트라 쿤달라]』마저, 아마 상쇄되겠지. 그렇다면. 그렇다면, 답은 단 하나.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1 A랭크에 도달한, 성검과 마검 양쪽의 속성을 가진 황혼의 검. 왕이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대군에 특화되어 있으며, 반원형의 검기를 사출한다. 자루에 있는 푸른 보옥에는, 보구발동의 부스트용으로 진 에테르가 저장되어 있다. 그럼, 소위 빔 병기의 발동 속도인데, 생전의 지크프리트 → 지크 → 서번트인 지크프리트 순서이다. 지크는 서번트 지크프리트에게는 없는 『갈바니즘』을 가지고 있으며, 보구를 발동할 때에 필요한 마력을 가만히 서서 끌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생전의 지크프리트는 애초에 용의 피를 뒤집어쓰고, 마신 것으로 심장의 변질과 선천적인 자질이 조합되어, 지크 이상의 속도로 마력을 끌어내고, 검기를 사출했다고 한다. 유감스럽지만 서번트, 세이버로 소환된 시점에서, 그 특질은 상당히 결락되어 버렸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72 서번트로서는 어찌됐든, 단단하고, 딱딱하고, 견고하다. 『악룡의 피갑옷[아머 오브 파브니르]』은 B랭크의 통상공격, B+랭크의 보구공격을 막아내고, 더불어 『환상대검 천마실추[발뭉]』은 대군에 진가를 발휘하는 광범위 레인지 공격. 검 자루에 박힌 푸른 보옥은 신대의 마력이 감춰져있으며, 아주 소량으로 검의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 카르나 전 때에, 지크가 저정도로 보구를 연발할 수 있었던 것은 『갈바니즘』으로 자신의 마력을 보급해가며, 검의 힘을 순간적으로 끌어내길 계속했음에 틀림없다. 서번트인 지크프리트는 본인이 소비하는 마력을 순간적으로 보급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크정도까지는 아니지만서도 평균적인 대군보구보다 비축이 압도적으로 빠르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73 지크는 룰러가 성기로 막은 그 마술의 위력을 정확히 산정하고 있다. 그 정도라면 "흑"의 세이버의 환상대검[발뭉]으로 밀어붙여 이길 자신이 있다. 하지만 "흑"의 라이더에 의하면 공중정원에는 11개의 영격술식이 존재한다고 한다. 만약 룰러에게 쏟아진 그 마술행사가 하나였다면, 단순히 생각해서 11배. 그런데도 패배는 하지 않겠지만, 이길 수 있다는 자신도 없다. 확률적으로 높은 것은 길항――전력으로 줄다리기를 하다, 쌍방이 피폐하는 것만으로 끝난다는 전개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4 승패를 가른 것은 기술도 힘도 보구의 우열도 아니다. "흑"의 세이버가 해방한 보구는 그를 중심으로 삼는 반원형의 확산하는 황혼빛깔 물결을 발하는 것. 한편, "적"의 세이버는 그녀가 지닌 검의 선단으로부터 직선꼴로 붉은 벼락을 쏘았다. 둘의 보구의 특성과 서로의 간격이 승부를 냈다. 만약 "흑"의 세이버가 몊 미터라도 접근해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져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찌 되었건 승패는 갈렸다. 쓰러져 있는 서번트가 하나. 무릎을 꿇고 있는 서번트가 하나. 후자에 해당하는 "적"의 서번트는 치욕스러운 듯 부들부들 떨며 일어섰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5 "적"의 랜서는 즉석에서 그 징후를 시인하곤, 검은 판을 차서 정원의 외각 부분에 착지했다. 여기는 이전에 "적"의 랜서들이 "흑"의 랜서[블라드 3세]와 격투를 펼친 장소이며, 주변에는 사람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어새신. 정원을 조금 파괴시키게 되었다. 나쁘게 생각하지 마라」 염화로 그것을 전하곤, "적"의 랜서는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끊었다. 그렇다곤 해도, 전력으로 쏘는 것은 아니다. 전력으로 쏘아봐야, 공중정원의 희생이 커질 뿐이다. 중요한 것은, 저 대검의 사정범위로부터 자신이 벗어나는 것. 「참으로 아름다운 극광이지만, 직격당해선 안 되지」그런 말을 중얼거리고, "적"의 랜서는 신창을 쥐었다. 불꽃이 소용돌이치고, 대영웅 카르나의 마력이 신창에 부어진다. 철컥하는 소리를 내며 외장의 일부가 튕겨났다. 쿠르르하는 짐승 같은 신음성. 「가라―― 『범천이여, 나를 저주하라[브라흐마스트라 쿤달라]』!!」 기세좋게 발을 쳐들고, 돌바닥을 쳐부술 정도로 강하게 내딛는다. 사출된 신창은, 눈사태 같은 파괴력으로 밀어닥치는 극광을 향해서 돌진해갔다. 그리고 달빛도 없는 어두운 밤이, 햇볕의 빛으로 채워져서――. ――길항했다. 밀어닥친 황혼색의 극광과 거기에 지지 않은 선명한 홍련의 불꽃은 서로의 영역을 침식하지 못하고, 어둠에 흩어졌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6 「뭐…………!?」경악은 카우레스는 물론, 지크도 또한 같았다. 창이 소실했나 생각하면, "적"의 랜서의 육체로부터, 갑옷의 파츠가 벗겨져 간다. 새어나오는 피, "적"의 랜서의 표정에는 고통이 엿보인다.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그가 가진 창에, 양자 모두 눈을 빼앗겼다. 먼저까지 휘두르고 있던 창이, 장난감으로 보일 정도로 신성하다. 울리는 뇌광을 창으로 제련하면, 저것에 이르는 것 아닐까. 그리 생각할 정도의 위용. "황금의 갑옷과 맞바꾸어 받은 신을 죽이는 창" ――. "적"의 랜서의 주변에, 불꽃이 무수한 뱀처럼 구불거리고 있다. 사력을 다해서 싸우고 있었던게 틀림없을 "적"의 랜서가, 더한 힘으로 지크와 상대하고 있다――. 즉, 이거야말로 목숨을 건 힘. 자신의 생명을 전혀 돌아보지 않는 정진정명의 일격필살. (중략) 대해를 연상시킬 정도로 오로지 오로지 막대하며, 그리고 금강석[다이아몬드]처럼 응축된 에너지. ――무리다. 저건 이 세상의 누군가가 저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세계에 존재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얼마나 거대한 것이건, 혹은 물리적 접촉을 거절하는 영체이더라도. 전혀 무관계하게, 한 조각의 자비도 없이. 저 창은 존재한다는 개념을 불태우는 물건이다……!! (중략) 대신보구 『일륜이여, 죽음에 순종하라』 대군보구 『환상대검 천마실추』 두개의 거대한 에너지가 부딪혀, 공간에 미친듯한 폭풍을 일으킨다. 공간확대의 술식이 파괴되려 할 정도의 충격에, 카우레스는 서있지도 못하고 땅에 엎드려, 죽음을 각오했다. 아득한 저편으로부터인데도 안다. 양자의 격돌은, 이미 압도적으로 "적"의 랜서가 우위였다. 최대위력의 환상대검이지만, 그런데도 그 빛은 "적"의 랜서에게 닿지 않는다. "적"의 랜서의 창기는, 바늘처럼 날카롭게 황혼의 극광을 갈라찢어 간다. 1초 지났다. 굉장한 기세로 황혼이 찢어져 간다. 1초 지났다. 다시 1초 후에는, 지크의 몸은 창에 꿰뚫린다고 확신할 수 있다. 죽는다, 고 지크는 느닷없이 깨달았다. 짧고 농밀한 인생을 돌이켤 볼 여유는 없지만, 느닷없이 가슴에 끓어올랐던 마음이 있었다. 그것은 무시할 순 없었다……죽음의 각오보다, 삶에 대한 집착이 상회했다. 살아남고 싶다고, 굵고 짧게 외쳤다. 죽고 싶지 않다, 가 아니다. 살고 싶다, 도 아니다. 소원을 찾아낸 거다. 작고, 사소하고, 별 것도 아닌 소원이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죽을 순 없었다. 령주[탄환]는 나머지 1발. 쓰면, 그 다음에 있는 것은 "죽음" 이상의 무언가. (중략)「령주에 의해 나의 육체에 명한다――」 그 말을 외친 순간, 자신[지크]의 앞에 자기자신[지크프리트]가 있었다. 자신에게 주저없이 심장을 주고, 아무 미련도 없이 이 세계로부터 떠났던 남자. 감사의 념은 넘치고 넘쳐서, 무엇을 전하면 되는지 알 수 없다. 단지――헛수고로 만들진 않는다고 맹세했다. 그 결의를 담고서, 지크는 그를 보았다. 지크프리트는 가볍게 끄덕이고, 살짝 웃었다. 그 웃음에는 한치의 그늘도 없고, 청령함마저 느껴졌다. 그리고 "흑"의 세이버는 소멸했다. 지크는 느닷없이 깨달았다. 자신에게 심장을 준 이유, 그 하나에 "적"의 랜서[카르나]도 관련되어 있는 것 아닐까. "흑"의 세이버와 "적"의 랜서는 성배대전 서반에, 밤을 지세며 겨루었다고 한다. 그만큼 검을 섞었다면, 서로의 진명 정도는 파악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어느 쪽도 고명한 대영웅. 둘도 없는 기량의 소유주다. "흑"의 세이버는 "적"의 랜서를 알고 있었던 것 아닐까. 그렇기에 "흑"의 세이버는 베품의 영웅과 싸웠던 자로서, 부끄러운 행위를 하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 것을 생각했다. 맡겨진 목숨이 있고, 맡겨진 꿈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태어난 소망이 있다. 그러니까, 지크는 앞으로 조금만 더 살고싶다 생각했다. 령주가 발동하여, 부풀어오른 검기가 해일처럼 창병[랜서]을 덮친다. "적"의 랜서가 눈을 부릅뜬다. 확실히 남았던 령주는 1획. 그것을 증폭[부스트]에 사용하면, 신 살해자[이 창]에 이를지도 모른다. 압도적인 불리가 길항, 혹은 유리까지 굴렀지만――. 처음으로 "적"의 랜서의 얼굴에 약간이지만 괴로움이 떠올랐다. 검기와 창기가 호각에 이른 지금, 양쪽을 떠미는 것은 의지의 강함 밖에 없다. 지크의 살려고 하는 의지는 확실히 강하다. 하지만, 그런데도 "적"의 랜서가 그 인생으로 연마한 강철의 의지에게는 당해낼 수 없다. "적"의 랜서에게는 짊어진 것이 없다. 인연도 인업(因業)도 없고, 필연성도 없다. 단지, 순수한 약속 뿐이다. 그렇기에, 그는 그것을 애지중지한다. 전사[크샤트리아]로서의 긍지가, 그리고 이 싸움이 끝난다면 불타버려도 상관없다는 각오가, 지크가 응시한 "다음"을 능가한다. 조금씩조금씩 다시 신멸의 창이 누르기 시작한다. 이렇게 되버리면, 이제 방도는 없다. 기적 따윈 없고, 우연 따윈 없고, 기계장치의 신도 손을 내밀지 않는다. ――만약, 그에게 도움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이마에 땀을 흘리며 계속 뛰어온 자가, 마력의 분류와 앞쪽의 외침을 듣고 장소를 확신하고, 한계까지 달릴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지크가 전력을 다하여, 불과 몇초을 위해 령주를 행사하지 않았으면 시간이 맞았을지 어떨진 모른다. 즉 기적도 우연도 아닌, 필연. 그를 돕기 위해서, 존재해야 하는 힘의 의지이다. 성배대전에 있어서, 성배전쟁에 있어서. 그것은 이리 불리는 자들이다. 즉――서번트. 「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그 자리에 있는 누구라도 경악했다. 1초 뒤에 죽음이 기다리는 세계로, 하필이면 난입자. 사고가 정지했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하나 있다. ……난입에는 전혀 의미가 없다. 아니, 세계에 존재하는 생물 비생물 포함한 모든 물체가 의미없는 것이다. 신을 죽이는 창――『일륜이여, 죽음에 순종하라[바사비 샤크티]』. 그 위력은, 확실히 신을 죽이기에 족한 존재[것]. 영웅은 물론, 마수, 환수, 신수, 방패, 성, 결계, 모든 존재가 무의미나 마찬가지다. 「죽게 할 것, 같으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절규도 무의미하고. 자세 잡은 방패도 무의미할 터. 하지만―― "적"의 랜서는, 찰나에 이상을 감지했다. ――저. 방.패.는., 뭐.냐.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77 디어뮈드 : 하하하. 환담 중에 실례하겠습니다. 머지않아 도착합니다. 이곳이 크산텐의 탑. 복수계역과 왕도계역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는 감시탑입니다. 아직 붉은 하늘은 아니므로 왕도계역의 영역인 상태군요. (중략) 서복 : 과연, 그렇군요……흐음, 흐음. / 디어뮈드 : 쓰러트리고 말았는데 문제없습니까? / 서복 : 괜찮아요―. 묻는다고 한 건 말이 그렇다는 거죠. 그들이 여기서 했던 작업은 행동이나 걸음걸이, 남겨 둔 술식으로 대강 알 수 있어요. 그게 『묻는다』고 하는 거죠. 응. 역시 그러네요. 영맥에서 마력을 빨아들여서 그걸 탑의 정상으로 보내는 구조예요. 아직 기동하지는 않았어요. 지금부터 실험하는 참이었으려나요? / 디어뮈드 : 흠. 어느 정도의 마력을 빨아들일 예정이었을까요. / 서복 : 성배를 형성하기에는 조금 모자란……정도? (중략) 홈즈 : 그래. 내 추리는 잘못되지 않았다네. 그래서 가능한 한 탑의 정상을 보고 싶었던 거지. 미스터 오 디나, 그리고 미스 서복도 봐 주게나.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다네. 있는 것은 만들다 만 받침대뿐. 아마도――― 이 탑의 목적은 왕도계역에 대한 파괴활동이라네. 영맥에서 마력을 빨아들여 그 에너지를 물리공격력으로 변환. 그 다음에 발사한다. ……즉 여기에 자리 잡아야 하는 것은 포대라네. 허나 보다시피 아직 아무것도 없지. 빨아들일 마력의 규모가 너무 거대해서 그에 적합한 포대를 아직 완성하지 못한 거겠지. / 서복 : 지독한 결론이네요……. / 홈즈 : 우선 복수계역에서 그런 작업에 종사하고 있는 서번트를 조사하는 게 좋겠지. 그들을 억제하면 필연적으로 대포의 주조도 봉인할 수 있을 게야. 혹은 그런 움직임을 감지했다면 즉시 이 탑을 파괴해 버리면 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괴물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제공된 마력이 청백의 빛을 발하며 주위에 소용돌이 치고있다. 보구발동의 보조술식을 담당하는 캐스터들은 그 병기에 겁을 먹는다. 신대의 성검, 마검에 버금가는 위력으로 쏘아지는 한 화살은, 장거리 탄도 미사일과 다름없이 조건부라고는 하지만 콘스탄티노스의 방벽마저 뚫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 ────. / 괴물(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제공된 마력이 청백의 빛을 발하며 주위에 소용돌이 치고있다. 보구발동의 보조술식을 담당하는 캐스터들은 그 병기에 겁을 먹는다. 신대의 성검, 마검에 버금가는 위력으로 쏘아지는 한 화살은, 장거리 탄도 미사일과 다름없이 조건부라고는 하지만 콘스탄티노스의 방벽마저 뚫었다. / 캐스터 클래스 : 온다, 일시대피!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포격 · 유미하리즈키(弓張月). 즉, 월광대포 /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 발사! / 지크프리트 : ───온다. / 전장에서 싸우는 영웅에게는 크든 작든 직감이 작용하는 것이 있다. 스킬로 승화될만큼 갈고 닦은것은 아닐지라도, 풍부한 전투경험이 어느 정도 직감을 돕는다. 게다가 홈즈가 들은 요한나나 브라다만테, 복권계역의 서번트로부터의 증언. 홈즈는 그러한 정보를 지크프리트에게 전해 어느 방향에서 어떤 타이밍에 올지를 추측했다 그리고, 지크프리트는 지금 그 타이밍을 읽었다. 엄청난 중압과 음속을 능가하는 속도로 공기를 가르며 덮쳐오는 한 화살. / 지크프리트 : (심호흡) 떨어져라! / 그 한마디와 함께 지크프리트는 공포의 한걸음을 내디뎠다 배후에서 아스톨포가 움직인다 작전대로다 선진이었던 전원이 조금씩 거리를 벌리고 있다 이 또한 작전대로다. /지크프리트 : 진 에테르(신대의 마력), 해방. / 성검이자 저주받은 마검 : 환상의 대검이 그 본령을 발휘한다 / 격돌하는 검과 화살의 창광. 비뚤어지고 부르짖는 공기. 미친 듯 날뛰는 마력 ───과연, 그 자리에 서있는 건, 용살의 영웅 / 샤를마뉴 : 굉장해.. / [부상...조차 입지않았어...] / 지크프리트 : 가자. 다음 화살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다. / 서번트 캐스터 : 무, 무상... 손상.... 인정할수없어 바보같은! 있을 수 없다고! 콘스탄티노스의 방벽조차 뚫어버린 그 화살이! / 캐스터들의 핏기가 가시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저 일격, 저화살에 대항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저것은 일종의 포탄 인간의 취약한 육체로는 저항할 수 없는 대물. ──그들은, 알지 못했던 것이다. 다시 뛰기 시작한 영웅은 용살의 전설을 간직한 대영웅. 그 육체에 용의 피를 뒤집어쓰고, 무적의 몸이된 남자. 전진하며 방어가 된다면 이 영웅에 비견할 만한 존재는 없는 그 이름은 지크프리트, 청백의 검기가 붉은 하늘을 가르고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완지나 쪽에서 싸운다 선택시 / 완지나 : 이겼어...! / 태세성군 : 해낸거다-! / 보이저 : 다행이네 / 지크프리트 : 후우, 이런이런, 당해버렸군 강하구나, 너희들 / 지크프리트 쪽에서 싸운다 선택시 / 완지나 : 아아, 져버렸어-! / 태세성군 : 너-무-세-! / 보이저 : 시무룩 / 지크프리트 : 후우, 위험했군. 아니, 너희들은 잘해주었다. 다만---- 나에겐 승리의 여신이 있어서 말이다. 그녀에게 응원을 받는 한 절대로 지지 않는 것이다. / 보이저 : 하트뿅뿅에 져버린거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전투에서 이탈, 혹은 상황을 리셋하는 능력. 기술의 조건을 초기 수치로 되돌리고, 동시에 배드 스테이터스 몇 개를 강제로 해제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82 용종을 죽인 자에게 주어지는 특수 스킬 중 하나. 용종에 대한 공격력, 방어력의 대폭 향상. 이는 하늘로부터 받은 재능이 아니라 용을 죽였다는 일화 자체가 스킬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83 지크프리트 : 마스터, 마슈 키리에라이트. 미안하지만 또 부탁이 있다. / 마슈 : 설마, 또 파브니르가. / 지크프리트 : 아니, 그 용은 지난 싸움에서 완전히 멸했다. 안심해 주었으면 한다. 단, 용이 되살아 난 것으로 내가 잃은 보구가 떠올랐다. 다시 프랑스로 가서 확보해야 한다. / 마슈 : 도착했습니다. ...... 확실히 지크프리트 씨가 말하는 대로 강한 마력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 닥터 로망 : 이 쪽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어. 최단 루트를 확보할 테니 조금 기다리고 있어. / 보구란 건? / 지크프리트 : "라인의 황금"을 들어 본 적 있지 않나? / 닥터 로망 : '라인의 황금' ...... 지크프리트가 손에 넣은 보물이야. 그 시대의 인간에게 모두 보상으로 나눠도 다 쓰지 못한 보물의 산이라고. / 지크프리트 : 그것은 확실히 과장이지만, 내가 평생 놀면서 살고 내 아이가 놀면서 살고 나의 증손자가 노인이 될 때 까지 아낌없이 놀면서 살아도 아직도 남는 정도는 있었다...... 아마도 파브니르가 부활한 여파일 것이다. '라인의 황금' 또한 소환되어 버렸다. 그 황금은 마성을 지니고 있다. 이 쪽에서 확보하지 않으면 곧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 마슈 : 움직이기 시작하면, 어떻게 됩니까? / 지크프리트 : 흠. 예를 들면 ...... 찾아낸 인간이 있다. 한번 보고 그 보물에 압도된 사람은 포로가 된다. 하지만 포로가 된 인간은 당연히 그 보물을 낭비한다. 낭비하면 그가 소유 한 보물이 알려지지. 이윽고 주위를 말려들게 해 피로 피를 씻는 싸움이 일어난다. 싸움은 계속되면 계속 될수록 확대하고 멈출 수 없게 된다. 결국 이 나라에는 학살과 처형 배신과 불신이 만연할 것이다. '라인의 황금'이란 그런 것이다. 그런 것을 소환 해 버려 미안한구나 ....... / 마슈 : 알았습니다. 그럼 막지 않으면 안 됩니다. 목적지를 향해 서두릅시다. / 닥터 로망 : 루트가 나왔으니 서두르자! / 지크프리트 : ...... 황금에 매료되어 마성의 물건이 모여들기 시작하는구나. 돌파하는 거야 마스터! (전투 후) / @ 지크프리트 : ...... 으. / 병사 A : 그 보물은 ...... 나의 것이다! / 병사 B : 닥쳐! 저것은 나의 것이다 ......! / 지크프리트 : 늦은 건가? 이미 정신 오염이 시작되고 있다. 일단 칼등치기가 좋겠지. 마스터, 가자! (전투 후) 마슈 : 그들은 괜찮을까요 ...? / 지크프리트 : 라인의 황금이 나라에서 사라지면 기억도 함께 삭제되고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다. 죽은 사람이 나오기 전에 돌진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라인의 황금. 그 저주 받은 재보인가. 조금 전 들었다만, 지금은 독일의 연금술사가 보유하고 있다고 했던가. 분명 그래, 이름은 아인츠베룬이었나. 저주 받지 않았다면 다행이련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지크프리트 마이룸 대사

*85 그렇다. 고르드를 제외하면 다-니크와 랜서만이 그 세이버가 어떤 영령인지 알고 있었다. 고르드의 촉매는, 피로 물든 보리수의 잎. 아마도, 오랜 친지인 아인츠베른의 연줄에 부탁한 것이리라. 하지만 설마 저런 성유물을 손에 넣을 줄이야, 보통 행운이 따른것이 아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6 바이런 발뤼엘레타 이젤마 【인명】쌍모탑 이젤마의 관리자. 올바른 의미로, 황금희, 백은희의 제조자이다. 도중 황금희(로 조형된 카리나)가 말한 대로, 바이런의 술식은 그 단계에서 이미 시대에 뒤떨어져버렸다. 이젤마의 마술은 일정의 성과를 올렸지만, 올렸기 때문에, 모든 것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안될 타이밍이었던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 재검토가 가능할 정도의 재능은 바이런에게 없었던 것이, 비극의 최대의 이유라 할 수 있겠지. 사건의 후에는, 이젤마의 마술의 대부분을포기하게 되어, 거의 껍데기만 남은 남은 생애를 보내게 되지만...... 이것도 현대의 마술사에게는 흔히 있는 말로. 작중 말했었지만, 어둠 옥션에서 보리수의 잎사귀를 살 수 있을 정도의 자산을 바이론에게 주고, 어느 정도 유도하면서, 기억장해의 술식으로 이것들 전부를 은폐한 것은, 물론 하트리스다. 이젤마의 「인간의 생활 그 자체를 행성의 운행과 조응시키는」 술식이 그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87 "이젤마 말이야. 관위 마술사 아오자키 토코에게 건넬 보수로 어느 성유물ㅡㅡ 보리수 잎이 올라온 비밀 경매에 대랑의 자금을 내놓은 사람이 있었잖아." 그 말에 기억이 났다. 관위 마술사에 의뢰하려고 이젤마는 비장의 주체를 준비했다. 마술사 전용의 비밀 경매에서 방대한 금액을 퍼부은 결과라고 듣기는 했지만, 결국 그 돈의 출처는 알아내지 못했었다. "그건, 아마도 하트리스야." "............읍." 한순간, 입안의 초콜릿이 소금처럼 느껴졌다. 라이네스의 발언은 그 정도로 내 심장을 찌르고 있었다. "이젤마뿐인지 아닌지도 미심쩍지, 너는 그 법정과 마술사ㅡㅡ 아다시노 히시리를 기억해?" "......아. 네." "그리고 히시리는 그 남자의 의붓여동생이고 개인적인 용무 때문에 쫓고 있다고 그랬었잖아. 그렇다면 닥터 하트리스는 아마 비슷한 사건을 여러 번 일으켰을 걸. 실제로 7년 전에 일어난 마안 소유자의 연속 살인사건 또한 하트리스가 범인이었던 판국이니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88 카리나와 레지나【인명】이젤마에 있어, 황금희와 백은희를 섬기는 쌍둥이 메이드. 당연하지만, 황금희와 백은희를 「제조」하는 데 있어, 그녀들을 돌봐줄 자에게도, 대응의 개념이 필요해졌다. 그 때문에, 이젤마에서는 분가에 쌍둥이가 많이 태어나도록, 조치를 했었다. 이런 조치가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에야말로, 아오자키 토우코도 카리나를 황금희로 조형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었다. 또한, 작중에서 다룬 대로, 실제로는 세 쌍둥이로 또 한명 여동생이 고향에 있다. 언니들의 슬픈 운명을 알 일은 없더라도, 적어도 그만큼의 행복이 있기를 하고, 2세는 편지를 보낸 것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89 보리수의 잎사귀【그 외】 관위인형사에 의한, 크나큰 희생. 필사적인 마음으로 어둠 옥션에서 구입한 바이런이, 이 주체가 태워졌다고 알자마자, 그 아오자키 토우코에게 멍청이라고 말한 것도 지당하려나. 참고로, 그 대영웅을 소환할 수 있는 촉매는 이것 뿐이지는 않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90 서번트로서는 어찌됐든, 단단하고, 딱딱하고, 견고하다. 『악룡의 피갑옷[아머 오브 파브니르]』은 B랭크의 통상공격, B+랭크의 보구공격을 막아내고, 더불어 『환상대검 천마실추[발뭉]』은 대군에 진가를 발휘하는 광범위 레인지 공격. 검 자루에 박힌 푸른 보옥은 신대의 마력이 감춰져있으며, 아주 소량으로 검의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 카르나 전 때에, 지크가 저정도로 보구를 연발할 수 있었던 것은 『갈바니즘』으로 자신의 마력을 보급해가며, 검의 힘을 순간적으로 끌어내길 계속했음에 틀림없다. 서번트인 지크프리트는 본인이 소비하는 마력을 순간적으로 보급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크정도까지는 아니지만서도 평균적인 대군보구보다 비축이 압도적으로 빠르다. 당초의 위그드밀레니아 측의 예정으로는 블라드 3세의 수호자로서, 지크프리트가 전면에 나와 서번트들의 공격을 받아낸다. 블라드는 『극형왕[카지쿨 베이]』으로 전장을 지배하에 둔다. 잭 더 리퍼는 마스터를 살해하고, 프랑켄슈타인과 함께 후진의 혼란을 노린다. 아스톨포는 아비케브론과 함께 골렘을 유도하여 상황을 컨트롤, 케이론은 구멍이 생길만한 장소를 지원저격. 실로 탁상공론으로써는 완벽한 것이었지만, 지크프리트의 예상치못한 사전퇴장으로부터 울며 겨자먹기로 작전변경을 어쩔 수 없이 하게되었던 것이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91 캐스터들의 핏기가 가시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저 일격, 저화살에 대항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저것은 일종의 포탄. 인간의 취약한 육체로는 저항할 수 없는 대물. ──그들은, 알지 못했던 것이다. 다시 뛰기 시작한 영웅은 용살의 전설을 간직한 대영웅. 그 육체에 용의 피를 뒤집어쓰고, 무적의 몸이된 남자. 전진하며 방어가 된다면 이 영웅에 비견할 만한 존재는 없는 그 이름은 지크프리트, 청백의 검기가 붉은 하늘을 가르고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지크프리트 : 겹겹의 벽을 뚫고 여기까지 겨우 도착할 수 있었군. ...... 잘 들어라 마스터. 그리고 마슈 키리에라이트. 사룡이 눈 앞이다. 이렇게 상대하게 되었으니 솔직히 고백하면 왜 이겼는지, 나도 모르겠다. / 마슈 : 잠깐! ? 갑자기 불안한 걸 말하지 말아주세요! / 지크프리트 : 저것은 이기는 게 당연한 싸움이 아니라 수많은 패배에서 약간의 승리를 얻은 것 같은 싸움이었다. 신중하게 꾀하고 대담하게 움직이고 넓은 범위에서 사물을 보고 깊은 일점에 집중해라. 바다처럼 하늘처럼 빛처럼 어둠처럼. 모순되는 두 가지 행동을 취해라. 그렇지 않으면, 그 사악한 용(파브니르)는 절대로 쓰러뜨릴 수 없다. / 마슈 : 아, 알겠습니다. 할 수 있는 대로 해 보겠습니다! / 지크프리트 : 음, 마스터. ...... 각오는 됬나? / 물론! / 흠, 대담한 마스터라 다행이다. 다시 흙으로 돌아가라 사룡! / (전투) 잔느 얼터 : 바보같은...!? / 마슈 : 이겼습니다! / 닥터 로망 : 파브니르의 완전 침묵 확인......! 굉장해, 새로운 드래곤 슬레이어의 탄생이다! / 마슈 : 보세요, 와이번들이 당황합니다! / 무리를 지배하고 있던 파브니르가 쓰러진 것 때문에 혼란해 하는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지크 : 그러고보니 지크프리트는 파프닐과의 전투에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거 같다. 체스와 죠기.. 장기? 같은 거에서 한 번만 잘못하면 치명상이 되는 상황. 그것을 이상할 정도로 반복하여 어떻게 쓰러트린건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던가. / 시구르드 : 기열한 싸움에는 잘 있는 일이다. 나도 파프닐과의 싸움은 싸운 건 기억하고 있어도 어떻게 싸웠는가 하고 물어진다면- 글쎄... 어떤 것일까 / 마르타 : 그 검은 쓴거겠죠? / 시구르드 : 그것은 확실하다. 그렇지만 신기한 것이다. 전사,영웅이라고 칭송받으며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의 날들을 지나쳐 용살자라는 칭호가 남겨졌는데 지금 내가 기억하는것은 기열한 싸움들 보다는 일상 쪽이 더 많은 듯한 생각이 든다 그걸로 좋은건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지크프리트 : 즉 나는 사악한 용(파브니르)의 피를 받은 탓인지 그 용과 공감하고 있다. 말하자면 마스터와 서번트의 관계와 같은 거다. 하지만 그것은 극히 약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고작해야 서로 생존을 확인하는 정도다. 프랑스에서의 전투로 확실히 파브니르를 멸했는데...... 아무래도 되살아난 것 같다. / 마슈 : 파브니르가? / 지크프리트 : 마스터, 부탁한다. 프랑스로 돌아가 이번에야말로 그 용을 멸하겠다. 나를 데려가 줄 수 있는가? / 닥터 로망 : 좋아, 모니터를 시작한다. 다수의 생체 반응이 확인되었다. 물론 인간이 아냐. / 마슈 : 봐 주세요 마스터! 와이번이 이 근방에 있습니다. / 지크프리트 : 그 때의 전투에서 살아남아 부활한 것인가. 아니면 다시 태어난 것인가. 어째든 멸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우선 와이번을 퇴치한다, 가자! (전투 후) 지크프리트 : ...... 일단 대충 정돈했는가? 음, 파브니르를 찾는 걸로 하자. / 마슈 : 버려진 요새네요. 와이번들에게 당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닥터. 확실히 파브니르를 소환한 것은 그 잔느. 혹시 그녀도..... / 지크프리트 : 아니, 그건 아니다. / 닥터 로망 : 지크프리트의 말대로다. 그녀가 서번트로 존재하려면 성배가 필요하지만, 이 프랑스 성배의 반응은 전혀 없어. / 지크프리트 : 그렇군...... 아마 이지만, 내 책임이다. / 마슈 : 네? / 지크프리트 : 나는 그 파브니르를 쓰러뜨려 전설에 새겨진 영령이 되었다. 그러나 나의 존재는 동시에 파브니르의 실재를 나타나게 한다. 하물며 그 용은 이 국가(프랑스)에 소환되어 버렸다. 완전히 파브니르를 죽이지 않는 한, 저것은 되살아나기를 계속 할 것이다. / 마슈 : 그래도 이미 마스터 잔느는 존재하지 않는 게...... 지크프리트 : 용종은 단지 호흡하는 것만으로 마력을 생성한다. / 닥터 로망 : 그런가? 환상종의 정점인 그들은 마력의 고갈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살아있다. 단지 그것 뿐으로 마력을 생성할 수 있는 것이었다 ......! / 포우 : 포우! / 마슈 : 마스터 와이번들입니다! 도당을 짜서 엄습합니다! / 지크프리트 : 이런이런, 참 '용살'은 편한 게 아니다. 마스터,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허나, 그 처절한 전투의 여러가지를 거의 말하지 않고...... 손에 넣은 라인의 황금 역시 크게 낭비하지도 않은 체, 그는 유일한 약점을 둘도 없는 친구에게 맡겼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96 안개의 일족은 죽음의 직전에 영웅에게 말했다.「이 재보에는 저주가 걸려있다」라고. 확실히 안개의 일족이 말하는 대로였다. 모든 것이 나쁜 방향으로 구르고 굴러,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영웅은 이런 황금에 애초에 미련따윈 없었다. 그러나, 버릴 수도 없었다. 버린 순간, 황금은 주인을 찾아 그 광채를 더할 것이라는 것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 날, 저주는 결실을 맺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연예장 라인의 황금의 내용

*97 자신의 아내와 매형의 아내가 서로 명예에 상처를 입히고, 격돌이 불가피해졌을 때, 그는 다시금 모두의 소원을 이루어줬다. 그 계기인 자신이 죽어도 상관없다, 라고. 결과적으로 그것이 한층 더 비극을 불러오게 되어서, 라인의 황금의 저주가 또렷하게 효력을 발휘했던 모양.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98 "성배 대전…… 미안함에 몸이 움츠러드는 기억이야. 특히 흑의 랜서에게는 말이지. 지금은 적어도, 그와 함께 검을 휘두를 수 있단 사실이 유일한 위안이자, 속죄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지크프리트 파티에 블라드 3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9 [ 멈춰, 세이버! 네 마스터를 , 빨리 -!!! ] 세이버는 침묵. 라이더는 혼신의 힘을 담아, 자신을 누른 팔을 풀어내 보려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다. 라이더는 세이버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외친다. [ 우리들은 소망을 이루기 위해 현계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뭐.든.지.해.도.좋.다.는.거.냐.!? 영웅으로서의 마음을 잊어버린거야!? 나는 싫다고!! 나는 확실히 라이더지만, 그 이전에 샤를마뉴 12용사, 아스토르포다! 나는 저 아이를 내버리지 않아! 못본 척 하지 않겠어!! ] 세이버의 손이, 움찔 하고 떨렸다. (중략) [ 세이버…? ] 라이더의 부름에 응하는 일 없이, 그는 두 사람에게 다가가 마력으로 짜인 갑옷과 검을 해제했다. 모자조차 벗고 그 반신을 드러냈다. 그렇게 빈사상태의 호문클루스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는다. 호문클루스의 손을 잡고 있던 라이더는 세이버를 분노에 찬 시선으로 노려본다. [ 제디랄.. 늦어… 늦었잖아! 어째서 빨리 결심해 주지 않은 거야?! 멈출 수 있었을 터다! 그 바보가, 뭔가 하기 전에!! ] 라이더의 탄식도 당연한 것이다. 세이버는 그저, 가능한 한 빨리 마스터를 멈췄다면 좋았다.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에 령주를 쓸 정도로 마스터도 어리석지는 않았을 터이다. 필사적으로 말렸다면, 호문클루스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 세이버는 슬픈 표정으로 끄떡였다. [ …그래. 그렇군. 나는 또다시, 길을 잘못 들었다. 헤매고, 망설이고, 최악의 한수를 선택하고 말았다. ] - 그 때 처럼. 이것으로 싸움이 끝날거라고 믿었던 것처럼. 자신은 언제나, 중요한 곳에서 결정적인 선택을 잘못하고 만다. 자신의 소망에 집착해, 눈앞에서 쓰러진 약자를 못 본 척 하려 했다.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 그래서 소리 없는 소리를 무시하고, 못 본 척 넘어가려 했다. 이 얼마나 추악한가. 이 얼마나 사악한가. 그것은 결코 – 자신이 목표로 하던 것이 아니다. 제2의 생을 얻어, 또다시 같은 잘못을 반복할 셈이었던가. 후회와 자기혐오가 세이버의 가슴을 가득 채운다. [ 하지만.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을 터이다. 모든 것이 끝나지는 않았다. ] [ 웃기지마아! 그런 말장난에… ]. 라이더가 분노에 차 한방 갈겨주겠다며 주먹을 쥐고는- 다시 손에 힘을 놓는다. [ 이게..무슨!? ] 마치 튼튼한 잡초를 잡아뜯는 듯한 불쾌한 소리. 그리고 주위로 뿜어져 나가는 피. 피. 피… 그것은, 세이버의 가슴에서 나오고 있었다. 가슴에 뚫려버린 구멍은, 세이버 자신이 만들어낸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심장을 꺼내드는, 말도 안되는 풍경에 라이더는 때리는 것조차 잊고 그저 아연실색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 무슨.. 짓을 ] [ 이것으로 죄를 다 갚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힘든 운명을 짊어지게 할 지도 모르지. 하지만, 나는…. 그에게, 주어야만 할 것-목숨-이 있다 ] 세이버가 꺼내든 심장은, 믿기 힘들 정도로 새빨갰다. 세이버는 호문클루스를 안아 일으켜, 열린 입으로 그 심장을 삼키게 했다. 환상적, 엽기적이기까지 했지만 거기에 광기는 존재하지 않았다. 삼켜진 심장은 이윽고, 심장의 위치에 도달해 강하게 맥동하기 시작했다. 살아있다. 틀림 없이 호문클루스는 되살아난 것이다. 하지만 모든 것은 등가교환. 이름 없는 호문클루스의 생명을 구한 대가는, 당연 세이버가 지불하지 않으면 안된다. 성배를 포기하고, 제2의 생을 포기하고, 원하던 소망조차- 버리지 않으면. [ … 어째서 … ] 아연실색한 라이더의 물음에, 세이버가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 라이더, 감사한다. 나는, 자칫하면 내가 목표로 하던 것을 잃어버릴 뻔 했다. ] 세이버의 발 아래가, 황금의 입자로 변해간다. 영체화가 아닌, 소멸이다. 현계하기 위한 패스가 사라져, 이 세계에서 흩어져 없어져 간다. 그렇다 .서번트의 영핵은 심장과 머리에 존재한다. 그곳을 스스로 도려낸 이상, 그는 소멸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은, 어떤 좋은 말로 꾸며보려 해도 두 번째의 죽음이다. 틀림없이 원통할 터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세이버의 얼굴은 어디까지나 따뜻하고 평화로웠다. (중략) [ 어이어이, 라이더- 타고 있어야 할 말은 어디 갔어? ] [ 아- 그게..? 지금 잠시 쉬고 있는 중이야 ] 붉은 세이버의 표정이 살의에 차오른다. 라이더의 얕보는 듯한 태도가 참을 수 없었던 모양이다. [ 아앙? 기마병(라이더)이 말 없이 뭘 어쩌겠다는 거냐. 그렇지 않아도 약한 주제에 이래가지곤 아마추어 아냐? ] [ 뭐- 부정은 하지 않겠지만 ] [ 하라고, 부정. ] [ 아니, 난 솔직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니까. 그래도, 열심히 싸우는 것이 우리들(서번트)의 의무잖아 ] [ 쳇.. 어쩔 수 없지. 그런데 라이더- 검은 세이버가 사라져 버렸다는 게 사실이야? ] [ 응, 진짜. 정말이야. ] [ 원인은? ] [ 으응.....? 제3자 눈으로 보면 내부 다툼. 그 입장에서 보자면 자신의 신념을 관철했다, 려나? ] [ 우와, 촌스러. 검은 세이버란 녀석 시골 기산가 뭔가 하는 녀석이었냐? 신념을 관철해 뒈.졌.다? 바보 아냐? ] 그 말에, 그 장소의 분위기가 일변했다. 변한 것은 검은 라이더이며 그것을 받아들이는 붉은 세이버도 표정을 굳혔다. [ -그것도 부정은 하지 않을께. 부정은 하지 않지만, 그녀석(세이버)를 입에 담지 마. 겨우 양아치 검사 주제에,? 그 녀석을 입에 담지 마!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0 카르나는 생각한다. 자신이 달려나간, 신화에 구가된 여러 싸움――물론, 언제 어떠한 때라도 전력으로 싸워왔다, 고 가슴을 펴고 단언할 수 있다. 적당히 한 적 따윈 한번도 없고, 누군가를 깔본 적도 없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제한내부에서의 전력이었다. ――일찍이, 어머니에게 애원받아 판다바 5형제 중, 3남[아르주나] 이외를 상대하지 않는다고 고한 것처럼. 자신의 싸움은, 항상 몇겹이나 묶인 보이지 않은 사슬에 붙들려 있었던 기분이 든다. 신의 저주, 신의 축복, 무사도, 혹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 당연하다. 그것이 산다는 것이며, 전사[크샤트리아]로서 싸운다는 것이다. 그것은 때로 힘이 되고, 때로 짐이 되었다. 하지만 어느 쪽이건 여분의 것임은 틀림없다. ……그래, 옛날은 싸움에 앞선 목적이 있었다. 섬기는 왕인 두료다나에게 승리를 가져오고, 판다바 5형제에게 패배를 가져온다. ……아니, 무엇보다도. 3남, 아르주나에게 승리한다. 피를 나눈 자신의 동생과, 겨뤄서――이긴다. 그것은 역시, 사슬이라 불러야 할 무거운 숙명[것]이었다. 지금은 없다. 서번트로서 소환된 자신에게 기대되는 것은, 단지 힘 뿐이다. 유일한 미련이었던 마스터는 구출되었다. 그러면 남은 약속은 단 하나. 그리고 그것은, 무엇보다 자신의 소망이기도 하다. 싸운다. 패(覇)를 겨루고, 단지 순수하게 힘을 비교하여 승리를 구한다. 그저 한결같이 단순[심플]하고, 그렇기에 아름다운 싸움의 자세이다. 물론, 숙명이 있었기에 싸움이 있는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모든 인간에게는 모든 싸움에 족한 이야기가 존재한다. 하지만 그러한 것으로부터 동떨어진――그저 무구한 듯한 살투가, 의외일 정도로 기분이 좋다. 굶주린 늑대[전사]로서의 본능이 자극받은 것인가. 휘두르는 신창은, 이미 바늘구멍을 뚫을 정도의 정밀함을 가졌다. 현란하게 쏟아지는 불꽃은, 주변을 제한없이 계속 불태운다. 이것을 전력이라 하지 않고서, 뭐가 전력인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1 가능한 것을 가능한 범위에서 실행할 뿐. 갈구해 오면 가능한 만큼을 내밀 뿐. 그 결과가 무엇이든 모든 것을 엄숙하게 받아들인다. -아니, 모두는 아닌가. 붉은 랜서는 오직 한 가지 자신이 집착해 왔던 것을 떠올린다. 세상에서 단 한 사람. 카르나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영웅이 있었다. 이름은 아르쥬나(Arjuna). [빛나는 왕관(Kiriti)] [승리자(Vijaya)] [부유한 자(Dhananjaya)]- 수많은 이명을 가진, 수많은 이에게 사랑받은 남자였다. 카르나가 갑옷과 창을 바꿈으로서 모든 것을 빼앗긴 남자였다면. 아르쥬나는 대가 없이 모든 것이 주어진 남자라 해도 좋았다. 카르나가 아르쥬나에게 품었던 감정은 질투였던 것일까. 아니면 질투 이외의 무엇인가였을까. 카르나는 처음엔 그것을 알 수가 없었다. 그럴 수밖에. 질투라는 것을 해 본적이 없었던 그는 가슴을 뒤흔드는 감정이 무엇인가 구체적으로 이름붙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성배대전이 시작된 직후 다시 한 번 그것을 이해할 기회를 얻었다. 검은 세이버(지크프리트)- 그것은, 어딘가 아르쥬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그 후 시로우.코토미네에게 진명(이름)을 들었을 때 과연 하고 납득한 것이 있었다. 왕족의 피를 이은 부유함도, 명예도, 그 무엇도 손에 넣은 비극의 영웅- 지크프리트. 하지만 아르쥬나와 다르게 그 말로는 너무나도 비참했다. 배신당한, 슬픈 최후. 용을 죽인 검을 휘두를 여유도 없이 무적이면서도 단 하나의 약점을 노려져, 목숨을 잃었다. 이 성배대전에 참가한 영웅들 모두를 카르나는 귀중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군은 협력해야 할 동료로서 적이라면 만나기 힘든 강자로서. 그런 의미에서라면 카르나는 누구보다도 영령들을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지. 하지만 단 한 사람. 개인적인 관심을 품고 있었던 것은 검은 세이버 뿐이었다. 나눈 말은 얼마 되지 않아도 서로의 무기를 수백, 수천 합 나누었을 때 보이는 것이 있다. 아르쥬나에 가까운 존재이면서도, 무엇인가에 굶주린 남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것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새로운 무엇인가를 갈구하고 있던 남자. 그리고- 누구의 눈으로 보더라도 명백한, 올바른 영웅. 그런 그가, 자신과 다시 한 번 싸우기를 원했고 쓰러트려할 적으로서 자신을 인정한 것이다. 그것은 전사로서 최고의 명예이며, 기쁨이었다. 그 싸움. 그 약속. 그 얼마나 가슴 끓어오르는 것이었던가. 사람들의 헌신, 따듯한 대화에 감사했다. 하지만 그것은 "아욕"과는 거리가 멀다. 자신의 욕망. 자기 자신을 끓어오르게 하는 기쁨은 아니다. 하지만 전장에는 그것이 있었다. 생각해 보면 카르나에게 기쁨이란 전장에서밖에 만날 수 없는 것이었다. 자신의 모든 존재를 창끝에 집중시킨다. 자신의 출신, 자신이 함께 했던 사람들과의 속박에서 해방되어 "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 " 을 아낌없이 드러낼 수 있는 일순간. 검격의 불꽃이야말로 카르나에게 있어 빛나는 별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어려움 없이 받아치고 전력을 다하라 선언할 수 있는 호적수. 불손한 말이지만 그 일순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자신의 인생이 존재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그렇기에 그가 사라졌던 순간 결국 모든 것이 허공에 흩어져 버렸을 때 뭐라 말하기 힘든 분통함을 맛보았다. 검은 세이버는 사라졌다. 하지만- 아.직. 죽.지.않.았.다.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지만 그는 지금도 이 세계에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약속 또한 아직 유효하다. 물론 그가 검은 세이버와는 거리가 먼 존재라는 것 따위 알고 있다. 카르나 이상으로 모든 것을 빼앗겨 태어났고 그럼에도 살기 위해 발버둥치려 하는 존재라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약속은 약속. 결코 어길 수는 없다. 그 때, 카르나와 지크프리트는 서로의 목숨을 걸고 필살의 자세로 싸워, 그 결과를 앞으로 미루었다. - 반드시 다시 싸워, 서로의 이름을 걸고 사력을 다 하리라고. 그것은 목숨을 전제로 한 신뢰였다. 그것을 깨부수는 것은 그 남자의 인생을 모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는 분명 검은 세이버로 변한 그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남겼을 터다. 그것을 확인하는 것이 나누었던 약속에 이어지리라 믿고 있다. 그렇기에, 붉은 랜서는 살아 있다. 전쟁의 끝까지 마스터를 지켜 내고 검은 세이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2 절대적인 자신감으로 날린 일격이 패한 것에, 분함은 없다. 하지만 깨끗이 패배를 받아들일 생각은 더더욱 없다. 보구를 써서, 파훼당했다. 단지 그것만으로 승부를 내던져서는 전사[크샤트리아]의 자리에 앉을 자격이 없다. ――아르쥬나와의 싸움을 떠올린다. 저주에 의해 끼인 바퀴는, 카르나의 강한 힘으로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본래 무사도에 반한다는 것을 알면서, 아르쥬나는 활에 화살을 메기고 있었다. "아무래도 그 정도까지 나를 처치하고 싶은 모양이구나" 그것은 카르나에게 있어서 기쁨이기도 했다. 아르쥬나는 마침내, 자신[카르나]을 무사도에 반해서라도 처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적이라 본 거다. 이 싸움에 책무는 없고, 짐도 없다. 하지만――자신을 낳고, 키워준 이들에게, 가슴을 펴고 사는, 그 맹세는 깨뜨릴 수 없다. 질주하는 지크[지크프리트]. 서로가 이것이 마지막이라 확신한다. 고로 "적"의 랜서는 상쾌하게 웃으며, 힘을 한계까지 쥐어짰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3 "적의 랜서인가. 예전의 결판을 내고 싶다만, 아무래도 그대에게는 먼저 자웅을 겨뤄야 하는 상대가 있는 듯하군. 그렇다면, 나는 그 다음을 기다려야 마땅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지크프리트 파티에 카르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4 「령주에 의해 나의 육체에 명한다――」 그 말을 외친 순간, 자신[지크]의 앞에 자기자신[지크프리트]가 있었다. 자신에게 주저없이 심장을 주고, 아무 미련도 없이 이 세계로부터 떠났던 남자. 감사의 념은 넘치고 넘쳐서, 무엇을 전하면 되는지 알 수 없다. 단지――헛수고로 만들진 않는다고 맹세했다. 그 결의를 담고서, 지크는 그를 보았다. 지크프리트는 가볍게 끄덕이고, 살짝 웃었다. 그 웃음에는 한치의 그늘도 없고, 청령함마저 느껴졌다. 그리고 "흑"의 세이버는 소멸했다. 지크는 느닷없이 깨달았다. 자신에게 심장을 준 이유, 그 하나에 "적"의 랜서[카르나]도 관련되어 있는 것 아닐까. "흑"의 세이버와 "적"의 랜서는 성배대전 서반에, 밤을 지세며 겨루었다고 한다. 그만큼 검을 섞었다면, 서로의 진명 정도는 파악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어느 쪽도 고명한 대영웅. 둘도 없는 기량의 소유주다. "흑"의 세이버는 "적"의 랜서를 알고 있었던 것 아닐까. 그렇기에 "흑"의 세이버는 베품의 영웅과 싸웠던 자로서, 부끄러운 행위를 하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 것을 생각했다. 맡겨진 목숨이 있고, 맡겨진 꿈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태어난 소망이 있다. 그러니까, 지크는 앞으로 조금만 더 살고싶다 생각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5 "당신과는, 대화를 나눌 여유조차 없었어. 하지만, 지금 이렇게 내 자신의 의사가 있는 건, 틀림없이 당신 덕분이야. 고마워, 지크프리트. 그것 말고는 할 말이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지크 파티에 지크프리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6 [ 너는...너는 라이더가 감쌌던 그 호문클루스겠지!? 왜냐. 어째서 우리들을 방해하는 거냐! 호문클루스를 구하기 위해서라고? 웃기지 마라! 너희들을 만든 것은 바로 나야! 너희들의 역할은 내가 정한다! 너는 마력공급! 너는 잡무용! 너는 전투용! 정해져 있잖아! 결.정.되.어.있.는.거.다! ] [ 그렇게 소리지르지 마라. ...우리들을 만들어 준 것은 감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그만둬도 되지 않나. 그들이 할 수 있는 일 따위 이젠 거의 남아있지 않을 터다 ] 고르드는 질렸다는 듯 물러나고 다시 피오레가 입을 열었다. [ 그렇다면 이제부터 어떻게 하겠다는 겁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당신들- 특히 전투용의 호문클루스는 남은 수명이 길지 않아. 무언가를 할 만한 시간이 남아있지 않아요 ] [ ... ] 전투도끼를 든 호문클루스들이 고개를 떨궜다. ..당연히 그들도 알고 있겠지. 잡무용, 마력공급용의 호문클루스와는 달리 그들은 전투용으로 조정된 만큼 전투력- 근력과 마력 따위가 극히 우수했지만 짧은 수명이라는 대가를 짊어지게 됐다. 한순간에 삶을 태워, 전장을 달리기 위한 생명이다. [ ...뭐 확실히. 이제 와서 이 녀석들에게 시킬만한 일도 없지만... ] [ 카우레스 ] 동생(카우레스)의 중얼거림을 누나피오레가 저지했다. 설령 실제로 그렇다고 해도 인정해서는 안될 것이 있다. 어깨를 으쓱 하고, 그는 고개를 돌렸다. [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거기 있는 호문클루스. 당신은 얼마 전 싸움에서 세이버로 변신했을 터입니다. 즉, 당신은- ] [ 당신들의 아군이라 할 순 없다. 나는 그들을 구하기 위해 왔다. 그 뿐이야 ] [ 그건 아냐! 네가 검은 세이버(지크프리트)라고 한다면 내가 너의 마스터다 ] 고르드가 외치며 다가와 당혹스러워하는 지크의 옷을 쥐고 흔들었다. [ 어째서냐! 세이버! 왜 자결 따윌 한거냐! 내 서번트라는 것이 그렇게나 불만이었던 거냐! 대답해! 지크프리트! ] 고르드는 한참을 소리치고는 힘없이 바닥에 주저앉았다. [ ...미안하지만 내가 세이버인 것은 겉모습뿐이다. 그가 무슨 생각으로 내게 심장을 주었는지는 알 수 없고 그에게 무슨 불만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 [ 내가 잘못했던 건가? 하지만 혼란스러웠단 말이다... 엉망진창인 상황이었단 말이다! 만약... 불만이 있다면 불만을 말해 주었다면 나도 양보했을 거다! 나는..나는....! ] [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입 다물라고 말했잖아? 그럼 어쩔 수 없지 ] 호문클루스들이 긴장한다- 서번트, 검은 라이더(아스토르포)다. 혈족관계이기 때문일까 3명의 마술사는 세레니케가 살해당한 것을 알아채고 있었다. [ 라이더- 당신의 마스터는... ] [ 응? 지금 마스터라면 지크인데? ] 아무렇지도 않게 폭탄발언을 날린 라이더는 척척하고 지크의 곁으로 걸어간다. 피오레 일행의 얼굴이 굳어진 것도 무리가 아니다. 라이더의 대마력은 보구인 서적에 의해 최고랭크인 A랭크가 된다. 현대의 마술사로서는 라이더에게 상처하나 낼 수 없다. [ 그래서 말야, 이쯤 해 두는게 어때? 적어도 이 호문클루스들은 싸울 의지가 없어. 그건 그거대로 어쩔 수 없잖아 ] [ ...그럴 수는 없습니다 ] 피오레가 휠체어의 팔걸이를 강하게 움켜쥐며 라이더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낸다. 그녀의 입장에서 보자면 라이더가 배신자가 아닐까 의심스러웠다. 세레니케를 살해한 것은 이 서번트가 아닐까-? [ 성채에서 공방전을 하면 몰라도 성배, 뺏겨 버렸잖아. 이렇게, 쓔우우우우- 하고 말야 ] 라이더는 그런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깨를 으쓱하며 천연덕스럽게 말을 이었다. [ ... ] 마술사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궜다. 그렇다. 과연 이 상황을 역전시킬 수단은 존재하는가. 유그드밀레니아의 상징인 성배를 빼앗기고 하물며 빼앗아 간 쪽은 공중에 떠 있는 요새에 있다. 밀레니아 성채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신대의 기적- 틀림없는 보구에. [ 그래서 말야. 에- 또, 고르드 씨? 였었나? 네가 그 녀석에게 말한거야. [ 입을 열지 마 ] 라고. 뭐, 지크프리트는 진명이 발각되면 치명적일지 모르겠지만 이런 경우에 입을 열지 말라고 말하는 건 [ 내가 애송이고 작전이 잘못됐던 어쨌든 간에 지시에 복종해 ] 라는 거니까 말야. 그러면 불만이 있어도 아무것도 말할 수가 없잖아! ] 우우우우.. 하는 낮은 신음소리를 내고는 고르드의 어깨가 추욱 쳐졌다. 잘못했다고 하면 처음의 지시부터 모든 것이 잘못되어 있었다.아니, 마스터와 서번트의 관계를 보통의 사역마의 그것과 착각하고 있던 것부터 이미 잘못되어있던 것이다. [ 나는- 나는.... 지크프리트의 약점이 너무나도 유명했던 것이 두려웠다. 그는 대단한 영웅이었지만 아무래도 그만 믿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가 생전에 그랬듯이 등 뒤를 찔려 무참히 쓰러져버리지는 않을까..하고 ] 쥐어짜는듯한 한숨은 그가 드디어 자신의 실책을 인정한 순간이었다. [ ...고르드 숙부님 ][ 이젠 됐다. 피오레.호문클루스들을 해방해 주자. 우리들은 지고 만 거다. 우리 진영에 남은 것은 아처와 캐스터 뿐이야. 어새신은 네 말대로 희망이 없다. 미친 살인마에게 기댈 수야 없지 ] 고르드는 피로에 찬 얼굴로 그렇게 말했다. 피오레는 잠시 동안 지크를 노려보고- 다음으로 그의 주위에서 할버드를 들고 선 호문클루스를 노려본 후 마지막으로 방 안에 웅크린 호문클루스들을 본 후에 안타깝다는 듯 눈을 돌렸다. [ ...알겠습니다. 호문클루스들에게 휴가를 주겠습니다. 좋을 대로 하십시오 ] 그 말에 전투도끼를 쥐고 있던 호문클루스들이 후우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서둘러 안쪽에 있던 호문클루스들을 간호하기 시작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7 지크프리트 : 마스터, 이건 이전에 말하지 못 했던 사실이다. 나는 너무나 자신을 소흘히 했고 결과적으로 비극을 일으켰다. 그것을 반복하지 않는다.... 정의의 아군이 되어 그것을 방지하고 싶다. 그렇게 원하는 것은...... 이상한 걸까. / 이상한 게 아냐 / 지크프리트 : ...... 고맙다. 마스터,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인연 Lv. 1) 「마스터, 등은 돌아봐주지 말아줘. 기분이 좋지 않아. 미안하다.」 / (인연 Lv. 2) 「등은 숨길 수 없어. 저주야.」 / (인연 Lv. 3) 「마스터, 미안하지만 등을 경계해 줘. 내가 정면을 막는다.」 / (인연 Lv. 4) 「난 마스터를 믿겠다. 너에게 등을 맡기겠다. 뭐, 특별히 할 건 없어. 단지 거기에 있어주면, 그걸로 좋아.」/ (인연 Lv. 5) 「친구여, 언젠가 너가 내 등에 검을 꽂아넣는 날이 온다고 해도, 난 결코 널 미워하지 않는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신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지크프리트 마이룸 대사의 내용

*109 지크프리트의 전설은 5~6세기 경에 성립되어, 여러 땅으로 퍼져 있었다.『니벨룽겐의 노래』와 거의 동시기에, 영웅 시구르드의 이야기 『볼숭가 사가』가 성립되었다. 바그너의 가극 『니벨룽의 반지』는 이쪽의 전설을 통합한 걸작이다. 본작에 있어서는 『니벨룽겐의 노래』에서 묘사된 지크프리트가 기본골자로 되어있으며, 그는 북구의 발키리의 존재를 지식으로밖에 알고 있지 않을 것이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110 마슈 : .....에? 어라? 실례합니다, 혼란스러운데 설명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즉, 에또...... 지크프리트씨와 알테라씨는, 같은 여성을 아내로 맞았다는, 것입니까? / 지크프리트 : 아아, 그래. 나의 아내 크림힐트는 내 사후, 에첼 즉 훈족의 대왕 아틸라와 재혼했다. 대왕도, 아내를 잃은 몸이었다고 듣긴 했지만. / 알테라 : 크림힐트..... 나의 아내, 인가. 아내...... 아내..... / 여자끼리 결혼했던 거야? / 알테라 : 이름을 기억에 있다. 그렇지만, 아내라고 말해도 실감이 나지 않아. 나는, 싸우고, 파멸시키는 것이외에는 서툴고, 다른 것에 의식을 향하는 일은 없었다, 그러니까.... 어쩌면, 곁에는 그녀가 붙어 있었을 가능성은 있다. / 닥터 로망 그거구나, 이건. 신하 중 누군가가 눈치 빠르게 우선 혼인시켜서 외교를 운운하거나 했던거야. / 그, 그렇구나 / 지크프리트 : .... 약간 짐작가는 부분은 있지만, 아니, 그만두지. 크림힐트는 복수를 위해서 에첼왕을 이용했다라고 들었다. 그리고, 복수를 야기했던 것은 나의 죽음이다. 따라서, 나는 에첼왕을 탓할 입장은 아니야. / 알테라 : 에첼 / 포우 : 포우? / 알테라 : 에첼인가 / 마슈 : 알테라씨, 무슨 문제라도? / 알테라 : 아니. 에첼이라는 이름은 나쁘지 않다. / 귀여운 울림이구나 or 여자아이 답게 들리기도 하네 / 알테라 : ..... 그런.....것은, 아니다. 틀려...... 아니라고. / 닥터 로망 : (정답이구만 이건) / 마슈 : (정답이군요) / 지크프리트 : (그렇구나) / 포우 : (포우, 포우포우♪) / 알테라 :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지크프리트라는 사람, 그 사람과 무척이나 닮았답니다. 그러니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죽여버릴…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브륜힐데 마이룸 대사

*112 시구르드와 근원을 함께하는「용살」의 영웅 지크프리트에 대해서는「시구르드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어딘가에서 그에게 가까운 것을 느끼는 것 같아서, 열정적으로 응시하면 둘만 있으려고 한다. (그리고 죽이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은, 가끔 마스터에 대해서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13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때까지」 랭크 B 종류 대인보구. 브륜힐데 로맨시아. 운명의 상대에게의 깊은 애정의 정을, 생전에 사용한 마은의 창으로써 형성시킨 보구. 대상에게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창은 무겁고 크게 변화한다. 사랑하는 시구르드에 대해서는 특히 절대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그에게 인연이 깊은 지크프리트에게도 잘 듣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14 지크프리드 : 시구르드, 시구르드라면서 속삭이는 소리가 대회 중에 들리지 않기에, 뭐가 어찌 된 건가 의아해하고 있었다만. 설마, 이리도 내몰려져 있었을 줄은. 브륜힐데. 미안하다. 네 궁지를 눈치채지 못했어. 허나, 이 이상 간과하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5 "지크프리트……동일하면서 다른 존재인가. 그의 견고함이 내게는 조금 부럽게 느껴지는군. 하지만 결코 싸움에 있어서 뒤쳐지진 않을 생각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시구르드 파티에 지크프리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6 지크프리트 : 허나, 냉정히 생각해 보면 먼저─── 숙소를 잡아야 할 거다. / 카츠시카 호쿠사이 : (크억……냉정! 그야말로 냉정! 지금 허세를 부리기에는 일렀나! ……글켔지, 아직 만나지도 않았잖여……) / 그러고 보니 그렇네! / 지크프리트 : 훗……역시 이 안경을 쓴 결과, 지성이 넘실거리는 듯하군. (중략) 후마 코타로 : 그러면, 이 VTR을 봐 주십시오. 해설은 지크프리트 공, 부탁드립니다. / 지크프리트 : 알겠다. 샘솟는 지성으로 해설하지. / (안경 번쩍) / 안경이 빛났어!? / 지크프리트 : 안경을 쓴 서번트에게 물어보니, 다들 한두 번쯤은 빛난다더군. / 마슈 : 사실인가요! 제 안경도 빛이 날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7 지크프리트 : 어느 쪽이든, 나나 시구르드 공이나 자신의 전설에 관해 크게 신경 쓰고 있지는 않다. 지금, 여기서 이렇게 인리의 미래를 위하여 분투할 수 있다는 사실. 그 점에 보람을 느끼고 있으니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8 지크프리트 : 같은 전설에서 나뉘어진 존재. 자신과의 차이가 신경 쓰이지만, 브륀힐데가 다른 사람이라 듣고, 휴 하고 안심. 서양검술이라도 유파가 다른 탓인가, 검기술을 서로 가르침받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시구르드 인연 캐릭터

*119 당신이 시구르드인가. 뵙게 되어 영광이군. ……대련? 물론 환영하고말고. 마스터, 왜 그러지? 에? "대련은 하지 말아줘"? "서로 힘 조절할 수 있을 거 같지 않으니까"? 훗, 하하하! 마스터. 나도 시구르드도, 이래 보여도 제대로 된 영웅이다. 물론, 충분히 힘 조절은 할 수 있다고. 좋아, 시구르드. 바로 시작하지. (칼 소리) ……정말로, 미안하다. 힘 조절, 까먹고 말았다. - 페이트 그랜드 모더 지크프리트 파티에 시구르드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0 마슈 : ......또 다시 서번트 3인조입니다...... 용 퇴치 삼인방, 이라고 해야 할까요...... 지크프리트 씨가 안 계셔서 다행입니다. ......그럼 슬슬 출격합니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코지로 : ......단 한 번도 물욕 때문에 싸우지 않았던 내가, 물욕에 의해 검을 더럽히다니...... 그 시점에서 패배는 필연이었나...... 훗......만두 무섭다...... 그리고 소인이 묘하게 강했던 것은 지형의 이점이 아니라, 단순히 클래스 상성이었나......풀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아포크리파로 첫등장한 지크프리트는 소설과 또다른 양상이 되어 있군요? / 사쿠라이&히가시데 : 「미안하다.」(웃음) / 히가시데 : 아포크리파에서 지크프리트는 명령으로 말하는걸 금지 당해 버렸기 때문에 대사자체가 거의 없었습니다. "보구를 쏘지 못하고 이야기에서 퇴장해 버렸으니까" 나로써는 "전혀 활약시켜 줄 수 없었지만 주저없이 성불 해달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FGO의 제 1장을 쓸때 이번에야말로 진정한 용살인으로써 맹활약시켜주려고 했는데, 막상 뚜겅을 열어보니 레벨 설정과 궁합때문에 조금 슬프게 되어있고...... 뭐, 결과적으로는 여러분들이 "미안해씨"라는 별명을 주셔서 겸손 유감스러운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좋은걸까. / 확실히 지크프리트는 묘하게 사랑받고 있지요 / 히가시데 : 미안해씨에 비해 아라슈 좋지요. 레어도가 1이라 입수가 쉬어서 보구레벨 쉽게 5 찍을수 있고 운용방법에 따라 편리(이하생략). - 콤프티크 2015년 11월호의 내용

*123 서번트로 소환될 때마다, 그는 생각한다. 용을 죽인 영웅이라 칭송되나, 자신이 최후에 한 일은 더 끔찍한 비극을 불러일으킨 것이 불과했다. 여태껏 여러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였으니, 네가 지키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피를 흘리게 하겠다고 말하듯이. 그렇기에 그의 자기평가는 통상 마이너스로, 무언가에 대고 이렇게 중얼거리는 것이다. [미안하다]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24 지크프리트 : (전략) 재림 후를 생각하고 균형을 위해 약간 몸을 굽혔더니 이후 붙여진 캐릭터성과 기적적으로 매치해 매우 죄송한 스탠스가... 대영웅에게 스마나이. (코노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25 운이 이쪽으로... 아니, 틀리군. 나는 실력으로 그쪽에게 이겼다. 낙담하지 마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지크프리트 수영복 영의 승리대사

*126 지크프리트 :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란 속담도 있지. 그리고 나를 쓰러뜨리려면 등부터란 속담도 있다. / 있어!? / 지크프리트 : ……미안하다. 지적인 조크를 하려던 거였다……. 맥없는 조크라 정말 미안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7 겨우 3분, 겨우 3번일지라도. 그 재현은 완벽했다. 신체능력에 있어 지크는 완벽히 지크프리트(검은 세이버)를 재현해 냈다. 등에는 발뭉크(환상대검). 몸의 이곳저곳을 덮은 것은 백은의 갑주. 갑주의 가슴 부분은 크게 열려 있어 용의 피에 갈색으로 물든 피부를 노출시키고 있었다. 그 피부는 어떠한 검으로도 그리고 마법으로도 상처입힐 수 없는 용의 비늘. 오직, 등 뒤의 한 곳을 제외하면...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28 마치 튼튼한 잡초를 잡아뜯는 듯한 불쾌한 소리. 그리고 주위로 뿜어져 나가는 피. 피. 피…. 그것은, 세이버의 가슴에서 나오고 있었다. 가슴에 뚫려버린 구멍은, 세이버 자신이 만들어낸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심장을 꺼내드는, 말도 안되는 풍경에 라이더는 때리는 것조차 잊고 그저 아연실색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29 히가시데 : 하지만 얼마 있다가 TYPE-MOON 에이스 쪽에서 'VOL.7에서 잭의 이야기를 써 보지 않겠습니까?'하는 이야기가 왔습니다. TYPE-MOON 쪽에서도 OK사인이 나와서 Apocrypha의 외전이라는 형태로 ACT1을 썼습니다. 하지만 잭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에 대해서도 일러스트를 봐가면서 나스 씨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크는 뭔가 가슴에 컬러 타이머(color timer)같은 게 붙어있으니까 3단 변신하게 하는 건 어떨까, 하면서. / 사쿠라이 : 확실히 컬러 타이머 같은 게 붙어있어-! 그런 건 완전히 디자인에서 발상한 거였네요. 하지만 뭐 그렇죠, PC게임 작가는 디자인에서부터 설정을 짜내는 일이 자주 있잖아요. / 히가시데 : 그렇죠. 그 아이디어가 상당히 나스 씨의 의표를 찔렀다고 합니다. TYPE-MOON북스로 출판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한 1년 정도 걸려 썼던 내용을 모아서 단행본 시리즈로 내기로 했습니다. 'Zero'와 'Stay Night' 둘로 공식의 역사는 견고하게 짜여있었기 때문에 이쪽은 완전히 스핀오프로 패러렐 월드로 쓰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내용도 'Zero'와 'Stay Night'에서 하지 않은 것을 하자는 말이 처음에 있었죠. 그래서 7기의 배틀로열이 아니라 7기 대 7기로 격돌시키는 내용이 되었습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9 인터뷰 페이트 시리즈 작품 작가 정담의 내용

*130 ──그 뒤 'TYPE-MOON 에이스 Vol.7'에 잭이 등장하는 단편소설을 쓰게 되셨죠? / 히가시데 : 'Apocrypha'의 설정이 엔터 브레인 간행 'Complete Material'에서 공표됐던 타이밍이죠. 독자의 반응이 상당했기 때문에 TYPE-MOON과 TYPE-MOON 에이스 편집부 간에서 소설기획이 생겨났고, 저에게 의뢰가 오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 ──TYPE-MOON의 나스 키노코 씨와는 원래 개인적으로도 친구였다고 들었습니다. / 히가시데 : 아직 제가 '아야카시비토'로 데뷔하기 전부터 인연이 있었습니다. 도쿄에 오고 나서부터는 이따금 만날 기회가 생겨서 같이 마작같은 걸 하고 있습니다. 'Apocrypha'에 대해서도 나스 씨와 같이 온라인 게임은 무리라도 소설은 괜찮지 않겠냐는 말로 자주 끓어올랐어요. 이름은 밝힐 수 없지만 어느 서번트에 대한 제 아이디어를 나스 씨가 마음에 들어했던 것도 실현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결정적이었던 건 단편소설이죠. 그걸로 장편소설의 구상이 부풀어나서 몇 번 상의가 오간 뒤 장편이 결정되었습니다. - 타입문 에이스 스페셜 히가시데 유이치로 인터뷰의 내용

*131 ㅡ진짜ㅋ 그런데 지크가 지크프리드로 변신하는 전개에는 쫌 놀랐다. 이 아이디어 어떻게 나온 거냐? / 처음에는 나스랑 야부리 털다가 나온 얘기가 발단이었음. 타입문 에이스 vol.7에 잭이 등장하는 단편소설을 썼을 때, 나스가 "재밌더라. 다른 서번트로도 안 하냐?"라길래 "ㅇㅇ하고 싶음. 예를 들어 지크프리드 가슴에 번쩍번쩍 빛나는 거 사실은 울트라맨의 컬러 타이머처럼 점멸하는 거거든. 그래서 시간 다 되면 마스터한테 돌아가는 거임" 이런 개드립을 쳤었는데 나스가 폭소하더니 "그거 채용! 기왕 이렇게 된 거 장편 쓰자!"라더라고..... 영주 1획마다 몇 분간 변신이라는 건 그 설정에서 가져온 거임. 그리고 그걸 설정자료집 아포 마테리얼에 썼더니 애니메이션에서도 지크프리드 가슴이 반짝거리더라고. "야부리 털다 나온 설정이 채용되다니ㅋㅋ 함부로 개드립 막 쓰면 안 되겠네ㅋㅋ"라고 생각했음(ㅎ) - Febri VOL 45 아포크리파 히가시데 유이치로 인터뷰(반말인건 번역한 유동아조씨가 존댓말 하기 귀찮아서 그랬다 함)

*132 히가시데 : 퇴장했을 터였던 캐릭터라고 하면, 고르드도 그랬습니다. 그는 1권에서는 흑의 세이버가 물러났을 때, 죽을 예정이었지요. 실제로, 그 씬을 다시 한 번 적어보고 싶지만.... 고르드가 불쌍한 것 이상으로, 세이버가 지나치게 가혹하지 않을까하고 (웃음) - 타입문 에이스 vol.10 페이트 아포크리파 인터뷰의 내용

*133 지크프리트 : 아아, ……생전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그 환상대검[발뭉]이 있다면, 어떻게든 되니까. 하지만, 복수의 서번트가 덤벼드는 걸 상대하긴 역시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그중에 한 명이 나를 성에 숨겨주었지. 상처는 낫지 않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하지 못한 채. 이렇게,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 마슈 : 그건, 혹시 용을 조종하는 여성이었습니까? / 지크프리트 : 용……? 아니, 그건 거북이……아니 용……용 거북…… 듣고 보니……과연, 그런 용도 있었나…… 그렇지. 분위기는 룰러, 자네와 닮았었다. / 잔느 : 성녀 마르타……네요. / 지크프리트 : 그렇군, 그녀가 사룡 타라스크를 퇴치했다는 성녀 마르타인가. 그녀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4 (지크프리트와 같은 파티일 때) 지크군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가요? 설마, 또 트러블에 말려든 것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마이룸 대사

*135 (지크프리트와 같은 파티일 때)「지크프리트...그 용살자와는 조금 인연이 있습니다.라곤해도 첫대면에 가깝습니다만...」- 페이트 그랜드 오더 잔 다르크 마이룸 대사 - 20160309 패치 수정본

*136 "등을 찔리면 어떻게 되냐고? 물론 죽지. 이건 이미, 저주이자 개념이야. 하지만, 때때로 생각하곤 해. 혹시 온몸에 빠짐없이 피를 뒤집어 썼다면, 사룡으로 타락하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지크프리트 마이룸 대사

*137 오니 종업원 : 점심시간은 대성황! 이건 당연!! 도시락이 없으신 손님께선 푸드코드를 방문해 주시니 말이다! 그러므로 성심성의, 손님께 극진히 대접하도록! 랜드에 와 주신 손님께 최고의 체험을 선사해드리고자 한다! ───알겠지! 신입! / 지크프리트 : 아니……. 잠깐 진정했으면 하는군. 이 뿔은, 오니종의 생물적 특징으로 난 뿔이 아니다. / 오니 종업원 : 이거야 원, 코스프레라고 발뺌할 셈인가? 쑤욱 자라난 걸 이미 봤거든. 그게 바로 오니랜드의 진실! 그대는 오니! 뿔 있나니! / 지크프리트 : 그리 단언하면, 과연 그렇다 싶기도 하나…… 이건 컵의 회전이 강렬한 나머지, 생명의 위기를 느껴 이 모습으로 바뀌었을 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8 이슈타르 : 좋아 좋아, 달아올랐어! 관객 친구들~! 팍팍 걸어, 팍팍! (이거라면 시구르드가 안전빵이지! 아무리 마스터가 붙었어도…… 지크프리트는 지력승부로는 시구르드한테 한 수 밀리는 모양이고 말이야!) / 지크프리트 : 그러면 나도…… 진심을 발휘하도록 하지. 안경 번쩌억─! / (번쩍) / 이슈타르 : ……. ……. ……응? 진심 ? / 재규어맨 그러면, 지력 승부! 퀴즈───개시! / (잠시 후) / 시구르드 : 정답 : 튤립! / (정답) / 지크프리트 : 답은 산타나! / (정답) / 시구르드 : 리버풀의 바람! / (정답) / 시구르드 : 알론소 키하노!! / (정답) / 지크프리트 : 포로로카!! / (정답) / 이슈타르 : 지, 지력승부는 호각인걸! (나, 방금 『아마존 강에서』까지만 말했는데!) / 지크프리트 : 훗……. (안경다리를 짚음) / 시구르드 : 훗……. (안경을 손가락으로 치켜올림) / 하, 한마디도 못 끼어들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9 X 얼터 : 후후후. 이쪽 코스프레 사진집도 싸게 팔고 있으니 부디. / 지크프리트 : 아니, 미안하지만 그쪽은 필요 없다. 어여쁜 여성은 내 입장에선 오락이라고 하기 어렵지. / X 얼터 : 우와아아……. 면전에서 들으면 꽤 힘든데요. 어라? 칭찬받았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