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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오베론

타입문 백과

오베론

最終更新:2024年10月23日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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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오베론=보티건
성별 남성
신장 , 체중 174cm・56kg(인간일 때), 1440km・--kg(벌레룡 시), 17cm・6kg(요정 시)
소유한 보구 라이 라이크 보티건 - 저 너머로 떨어지는 꿈의 눈동자, 라이 라임 굿펠로 - 저 너머에 늘어놓는 꿈의 이야기
성우 토요나가 토시유키
속성 혼돈 악
패러미터 근력 : D, 내구 : D, 민첩 : A+, 마력 : A, 행운 : EX, 보구 : EX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
보유 특수능력 밤의 장막 : EX, 아침 종다리 : EX, 꿈의 끝 : EX, 기승 : A, 도구작성 : A+, 진지작성 : E-, 대인리 : D, 한여름 밤의 꿈 : EX, 요정안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뽑을 수 있는 서번트 중에 프리텐더 클래스로 오베론이 있다.


인물 설명

범인류사와 이문대 브리튼의 인물이 전혀 다르므로 따로 서술한다.

● 범인류사의 오베론
범인류사의 오베론은 브리튼의 민간전승에서 등장하는 요정이자 그것을 베이스로 만든 셰익스피어의 작품 한여름 밤의 꿈에 나오는 동명의 등장인물이 적당히 섞여서 만들어진 영령이다.(*2) 작품 속에서는 티타니아라는 아내가 나오지만 그 전에 만들어진 민간전승에는 티타니아가 없다. 따라서 범인류사에는 티타니아가 존재하지 않는다. 서번트로 소환된 오베론의 소원은 그렇게 만날 수 없는 티타니아를 찾는 것이다.(*3) 존재하지 않으면 안 찾는 게 아니라 없어서 찾는 것이고 있지도 않을 거니까 갈구하는 것이 오베론에게 있어 티타니아란 존재다.(*4)

오베론의 절반은 이야기에서 탄생했기에 마음이 반반이다. 범인류사 영령으로서 올바른 브리튼 섬을 바라는 나와 가공의 등장인물로서 이야기를 계속하고 싶은 나로 나뉜다. 범인류사를 위해 이문대를 절제하는 건 바탕이 있어야 자신들이 존재한다며 좋다 하지만 그게 후세에 낮잡아 보이며 잊혀지는 걸 참기 힘들다 한다. 중간에 끝난 것이라도 거기에 의미가 있단 걸 알아주면 좋겠다 한다.(*5)

범인류사의 오베론은 이야기를 불성실하게 소비하는 자들에게 반역한다는 점에선 이문대의 오베론과 공통되어 있지만 비교적 덜 삐딱하다. 오베론 = 보티건이 성격이 뒤틀린 이유는 이문대라는본래는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태어나 버렸기 때문이다.(*6)

● 정체를 숨기는 이문대 브리튼의 오베론
요정국 브리튼을 지배하는 모르간을 쓰러뜨리기 위해 브리튼의 대지에 소환된 서번트다. 전투능력은 낮지만 정보수집, 전투지원에 특화되어 있어 칼데아의 임무를 성공시키기 위해 그야말로 부놀쇄신하여 날아다닌 공로자다. 브리튼의 올바른 미래를 위해 전력을 다한 믿음직스러운 요정왕이다.(*7)

상냥한 벽안, 은빛 머리카락, 하얀 피부를 지닌 미남자로 온화하고 능동적이고 마음 상냥한 평화주의자다. 사려 깊은 성격 덕분에 계획, 작전의 실행에는 신중함을 보이지만 걸어야 할 타이밍은 결코 놓치지 않으며 강한 공격성(또는 야만성)으로 상황을 제압한다. 어른의 스마일을 하면서 소년 같은 몸집이 남아있고 소년 같은 몽상가면서 어른으로서의 권력과 실행력을 지녔다. 교양은 있지만 자랑하지 않고, 높은 이상을 가졌으나 사람들에게 강제하지 않고, 약자지만 폭력에 굴하지 않으며, 요정 사상 최고의 빛의 남자지만 처를 맞이하지 않는다.(*8)

그리고 이것은 다 거짓이었다.

● 정체를 밝힌 이문대 브리튼의 오베론=보티건
그 정체는 무로 돌아간 브리튼 섬의 의지가 만들어 낸 요정들의 브리튼을 제거할 마지막 재해인 오베론=보티건이다.(*9) 보티건은 브리튼 섬이 낳은 종말장치로 모스의 왕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악의로 나타나 브리튼 섬을 멸망으로 이끌려 했으나 모르간에게 두 번 저지당했고. 세 번째 출력 방법으로서 종말장치 오베론이 되었다. 겉보기에는 기품 있는 바람 또는 날개의 씨족 같지만 실체는 요정이 아닌 진작 죽어있는 역사가 만 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게 기분 나쁘고 브리튼 섬의 모든 흔적을 없애고 싶다 라는 섬이 가진 생물에 대한 혐오감이라는 토사물 속에서 태어난 벌레다. 요정으로서의 형상을 가진 건 모르간에 의해 뒤섞여버린 범인류사의 영향으로 요정왕 오베론으로서의 영기가 덧씌워진 것이다. 그래서 종말장치로서의 목적과 요정왕 오베론으로서의 존재방식이 혼재하게 되었다.(*10)

클래스는 '프리텐더'로, 반영웅 중에서도 혼마저 사칭하여 진짜 이상의 힘과 공적을 남긴 무언가, 남을 속이고 기만하는 위업을 이룬 어벤저도 룰러도 포리너도 얼터 에고도 아닌 '역할을 입는 자'다. 인간과 짐승 상대가 아닌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사칭의 영령이다.(*11) 오베론과 같이 나타난 괴물은 물을 채운 욕조 배수구의 마개다. 브리튼이라는 세계를 괴물이 삼키는 게 아니라 공간 자체가 마개가 뽑힌 배수구로 추락한다.(*12)

자신은 모든 것이 거짓말이며 그렇기에 전적으로 신용하지 말라 한다. 이러면 전력으로 신용하지 말라는 말도 거짓말이 되는데 원래 자기는 그련 영령이라 한다. 진실을 숨기는 것도 아니고 거짓을 퍼뜨리지 않기에 오베론의 말은 처음부터 믿을 가치가 없는 소리이며 진실이건 거짓이건 말한 시점에서 거짓말이 된다. 사람이 파멸하는 모습을 보는 게 보람이라 하는데 이것도 본심인지 거짓인지 알 도리가 없다. 주변을 폄하하며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자신만이 좋거나 자신만이 행복하게 있고 싶은 것이 아닌 그냥 모두 기분 나쁘기 때문이다. 타인에게의 사랑도 없고 자기애도 전혀 없다. 요정안으로 눈에 비치는 것을 보며 가슴에서 솟구치는 불쾌함을 숨기며 상쾌하게 웃는다. 겉의 표정은 전부 연기지만 거짓말은 완벽하기에 인공적으로 만든 건 아니다. 그럴 생각이 들면 그런 식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진짜 얼굴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도 뭘 하더라도 거짓말이란 저주를 받고 있기에 진실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 본인이 한평생 행복을 느끼지 못 하기 때문에 살아가는 것 만으로 행복을 획득할 수 있는 다른 생명은 눈엣가시이자 이해할 수 없는 존재다.(*13)(*14) 그가 가진 공격성은 질투나 증오가 아니라 티타니아에게의 사랑에서 태어난 것이다.(*15)

이문대의 보티건의 소원은 자신이 죽은 후에도 존속한 브리튼의 소멸이며 오베론의 소원은 범인류사의 멸망이다. 범인류사는 선악 모든 것이 순하다 하며 범인류사의 보티건은 인간을 멸망시킨다는 건 세계를 멸망시킨다는 거라는 결단을 못 내려서 죽었다 한다. 오베론이 인간을 역겨워하는 건 인간이 벌레를 역겨워하는 것과 다를 것 없다. 칼데아의 목적이 범인류사를 지키는 것이니 자신의 적으로 간주한다.(*16)

전가의 보도 인리의 위기 특례 덕분에 칼데아에 소환될 수 있다. 어째서 이딴 일이 일어나냐고 화내다가 포기하고 힘을 빌려주겠다 한다.(*17) 소환 시기가 2부 6장 이전이면 선인인 척 구라를 깐다.(*18) 거기에 2부 6장을 클리어하지 않으면 제3재림을 볼 수 없어 선인을 사칭하는 1,2재림만을 볼 수 있다. 제3재림이 되면 정체를 드러내게 된다. 3재림하면 주인공을 얼간이 선인 군이라 부르며 선은 더하면 더할 수록 악취미에 악랄한 취미가 된다며 좋아한다 한다.(*19)
→ 정체를 숨기는 제1,2재림일 때는 주종관계란 책임을 떠넘기는 거라 하며 마스터와의 주종관계를 좋아하기에 소환에 응했다 하고 좋아하는 건 너무나 많으며 싫어하는 건 빚이고 언젠가 갚을거라 한다. 자기는 예쁘고 반짝거리는걸 타인의 것이라면 더 좋아한다며 그래서 성배를 원한다 한다.(*20)
→ 정체를 드러낸 제3재림일 때는 주종관계를 이 세상에서 탑 안에 들어가는 최악의 관계로 치며 마스터와의 관계는 계약상의 관계라 한다. 좋아하는 것을 묻는다는 것을 자신은 이해할 수 없는 정신상태라 하며 아무튼 좋아하는 건 마스터라 한다. 싫어하는 건 너무 많다. 성배는 안의 진흙이 자신을 만들어 낸 인간의 소원과 다를 것 없다 한다. 마스터가 쓸데없는 노력을 하는 걸 보는 것을 좋아하며 쉬는 중이라며 말 걸지 말라 한다.(*21)

나스 키노코가 잡은 오베론 = 보티건의 컨셉은 이야기의 대변자다. 독자를 향한 것만이 아니라 창작자인 작자 자신에게도 향하는 '이야기가 지닌 다연한 분노'다. 등장인물이 현실세계의 작가를 살해하는 것이 이야기라는 문화의 최종 도달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 측의 분노를 체현한 캐릭터로, 작가 슬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22)

한편 페이트 그랜드 오더 9주년 이벤트의 코멘트에서 나스 키노코에게 그래서 어떻게 하면 오베론을 이해할 수 있냐고 붇자 나도 오베론에 대해 전혀 모르겠으며 그의 골자를 언어화하는 건 거울을 향해 넌 누구냐고 계속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짧게(안 짧다)' 답해줬다. 종말장치지만 창작물을 모델로 하여 태어나면서 인간미와 비뚤어짐은 얻었으며, 사람이 아닌 못된 로맨티스트다. 겉은 행복한 왕자님, 내면은 노예 왕자님이며 겉은 반짝반짝하고 속은 질척질척한데 어느 쪽이든 성실하다. 강한 자와 노력하는 자를 응원하며 바이바이하고 약한 자와 보답받지 못한 자를 비웃으며 끝까지 지켜본다. 모든 것이 혐오의 대상이고 진실을 숨기는 거짓말쟁이지만 입에 올린 거짓말에는 매우 진지하게 임한다. 이는 오베론이 진실보다 거짓말로 된 관계나 거짓말로만 유지될 수 있는 것을 더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종말장치로서 혼신을 다 하지만 장치는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면죄성, 불성실함을 갖고 있다며 장치라는 점을 천하다고 화낸다. 타인을 사랑하지 않으며, 이 세상에서 재물로서 미래를 잃어버린 자(밑바닥에서 운명을 저주하는 자)가 한 명이라도 남아 있다면 오베론이 사랑을 논할 일은 없다.(*23)

● 여름 영기 영의 오베론
2023년 여름 이벤트에서 대충 칼데아 식당에서 파카를 빌려 입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영의라 주장한다.(*24) 덥고 사람 많은 게 싫어서 서버페스는 참가하기 싫다 한다.(*25) 그래도 평소 딱딱하게 굴던 자들이 이 시기엔 대화하기 쉬워진다며 동화의 왕자님답게 떠들겠다 한다.(*26) 파카는 산책 중에 주웠다고 말하는데(*27) 실은 이 파카는 버서커(아르토리아 캐스터)가 본래 자가 수영복으로 쓰려 했는데 잃어버린 거라 한다. 파카보다는 지금 아르토리아의 수영복이 낫다는 결론이 되어 그 부분은 넘어가게 된다.(*28)
그리고 현지에서 검은 서머 파카를 하나 더 구입해서 또 영의로 삼았다. 이 상태는 타칭 '어둠의 정령뢍'으로 불리는데 본인은 그걸 엄청 기분 나빠한다. 한편 오베론은 더위도 더위지만 바다도 짜증나는데다 벌레의 왕이 헤염을 질 줄 아는 게 말이 되냐며 물에 들어갈 생각이 전혀 없다.(*29)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개월 전 이문대 브리튼에 범인류사의 서번트로 먼저 소환되었다. 땡전 한 푼 없지만 요정들이 재밌는 것을 좋아하는 것에 착안하여 여러 도시에서 노래, 동화 등을 팔아 아무도 모르지만 어딘가에 영지가 있는 요정왕 행세를 했다. 결과적으로 외상을 잔뜩 안았다.(*30)(*31) 솔즈베리의 씨족장 오로라라던가(*32) 글로스터의 씨족장 무리안이라던가(*33) 거물들과 잘 아는 사이다.

칼데아가 브리튼에 도착하자 선행해 온 자로서 환영하려 했는데 하필이면 이름없는 숲에 진입해 다들 기억을 잃고 흩어진지라 일행을 찾고, 요정국에 대해 설명해 주고, 아직 못 찾은 일행을 찾을 겸 정보 찾으러 다니는 등 개별 활동을 하다 잠시 합류하고 다시 떠나기를 반복한다.(*34) 그러다 일행이 모르간의 수배를 받게 되자 자기 은신처인 웨일즈 숲으로 향한다.(*35)

칼데아 측은 본격적으로 군사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원탁군이 있는 론디니움으로 향한다. 원탁군을 창설한 건 오베론이었다. 갈 곳 없는 자들을 모아 론디니움의 저주를 해주한 후 브리튼 전역에서 차근차근 찬동자를 모았다. 브리튼 전역에서 빚만 있다고 놀림받는 오베론이지만 그 동안 론디니움에 자금 원조를 하고 있었다. 현재는 랜서(퍼시벌)이 대리로 대표를 맡고 있다.(*36)(*37)

웨일즈 숲이 여왕군에 의해 불타고 요정들이 몰살당하자 분노해서 직접 전투에 참가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니 자기 역할은 끝난 거 같다며 과하게 나서지 않겠다 한다.(*38)

론디님움 공성전에서 우드워스가 기다리던 모르간의 지원군이 오지 않은 건 오베론과 거래한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가 몰살했기 때문이다. 퍼시벌의 기습이 우드워스에게 안 통할 거라는 걸 짐작했기에 코얀스카야의 근거지를 아는 오베론이 찾아가 이 이문대에서 코얀스카야가 원하는 알비온이 있는 위치를 알려주고 대신 여왕군을 상대하게 했다. 비스트의 유생 모드로 변한 코얀스카야에게 여왕군은 전멸했다.(*39)
사실 뼈와 살점만 남은 알비온은 털이 없어 코얀스카야가 꼬리로 삼을 수도 없었기에 이 장소를 거래 대가로 알려준 오베론에게 낚인 셈이 되었다. 코얀스카야는 아쉬운 대로 이문대 브리튼을 떠나려 하는데 오베론이 와서 이번에는 진짜 유용한 거라며 다시 거래를 요구한다.(*40)

카멜롯 공성전 전 캐스터(아르토리아)가 오베론이 성실하지만 중요한 건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으며 몇 번이고 거짓말을 한 것을 추궁한다. 이에 오베론은 거짓말쟁이인건 아르토리아도 같은 거 아니냐고 지적한다.(*41) 오베론의 구라를 정리하면, 노크나레아와 아는 사이임을 숨기거나(안 숨기면 의심받을 테니까)(*42)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누군지 알면서 처음 본 척 하고 셰필드에 마슈가 있던 것을 숨기거나(주인공이 칼데아의 사명 때문이 아니라 본인 의지로 예언의 아이에게 협려하길 바람)(*43)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와 거래한 것을 숨기거나(*44) 했다.

카멜롯 공성전에서 캐스터(아르토리아)를 지키고 대신 죽은 줄 알았는데(*45) 실은 살아 있었다. 대재해 케르눈노스는 요정 옹호파이며 모르간이 그것을 제거하지 않고 봉인시켜 놓은지라 그들을 자력으로 이길 수 없었기에 예언의 아이니 칼데아니 하는 것들을 이용해서 그들이 제거되기를 기다렸다가 자신을 제외한 모든 재해가 소멸하자 나와서 정체를 밝히곤 브리튼의 잔재를 파괴하기 시작했다.(*46)

오베론은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나락으로 초대했다. 이미 실의의 정원을 극복한 주인공은 깨어날 수 있었지만 입만 열면 거짓말이 나오는 오베론은 이미 스톰 보더 안의 사람은 다 죽었고 마슈도 죽었다고 도발한다. 나락의 벌레의 몸체는 무한해서 오베론을 죽이지 않는 한 나올 방법이 없었다. 거기에 나락은 인류사가 전혀 보이지 않는 곳이라 간이소환도 불가능했다. 그 상황에서 주인공은 오베론에게 죽빵 한 대 날리더니 캐스터(아르토리아)를 소환한다.(*47)
→ 캐스터(아르토리아)는 결국 마지막까지 품어 의문의 답은 찾지 못 했지만 악의의 폭풍 속에서 항상 봐 온 별을 배신하고 싶지 않았다.(*48) 그 결과 낙원의 요정인 채로 영령이 되었다. 이문대 브리튼이 구제불능에 미래에 아무 희망이 없어도 미래에 있는 다른 이들의 현재를 빼앗은 오베론의 행위는 잘못되었고 그건 멸망에서 도망치는 것 보다 추하다며 꼴불견이라 한다.(*49) 아르토리아 덕에 다들 나락의 악몽에서 깨어났고 간이소환도 다시 작동했다. 이대로 최종결전을 치루게 된다.(*50)
→ 오베론 = 보티건은 마지막으로 오베론으로서 생각을 이야기하는데 요정국은 모르간의 14000년치 동화책이며 칼데아는 그것을 다른 곳처럼 공상절제하려는 걸 보고 범인류사는 공상을 낮잡아 본다며 못마땅하다고 했다. 범인류사의 속도에 내버려지는 이야기라도 후에 남을 권리는 있다 한다.(*51)
→ 보티건은 성검을 먹어치우며 동시에 성검이 독으로 작용하는 존재였기에 오베론=보티건은 캐스터(아르토리아)의 성검에 쓰러졌다. 오베론은 홀로 나락의 구멍으로 떨어졌고 칼데아 측은 거기서 탈출하기 위해 상공으로 스톰 보더를 발진한다.(*52) 캐스터(아르토리아)는 예언의 아이로서의 자신은 이 이문대에만 존재하니 낙원의 그림자와 함께 세계의 뒷면으로 돌아갈 테지만 그 행동과 답은 영령으로서의 자신에게 새겨졌다 한다. 지금의 자신은 아서왕이 아닌 성검의 기사란 개념이 형상화한 존재라 본래 성검을 쓰는 자에게만 응하며 주인공에게 소환된 이번은 특별 서비스라 한다. 그렇게 작별하고 소멸한다.(*53)
→ 오베론이 범인류사를 부수려 한 것은 괴팍한 자신을 사랑해 준 티타니아가 이야기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던 산제물 같은 존재임을 거짓말쟁이로서 인정할 수 없어 그녀를 위해 부수려 한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범인류사의 하늘을 보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나락의 구멍의 뚜껑이 닫혀 영원히 추락해간다.(*54)

2023년 탑오르기 이벤트에서는 샘의 요정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에게 해머를 강매당했는데 돈이 모자라서 할부로 하고 청구서는 주인공(그랜드 오더) 앞으로 했다 한다.(*55)

2023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본의는 아니지만 만악의 근원 중 하나로 나온다. 올해의 여름 특이점이 열리고 남들보다 먼저 레이시프트한 오베론은 나사가 빠진 현지의 고정령을 만난다. 이 정령은 오베론에게 인간을 좀 족쳐달라 부탁하면서 동굴의 봉인을 풀어 달라 했다. 오베론은 말을 함부로 하다 자신의 발언과 행동이 왜곡된 걸 알고 봉인을 풀어주게 된다. 그렇게 오스트레일리아 대기의 정령 포리너(완지나)가 해방되었다. 한편 포리너(완지나)가 그간 고생 많이 했다고 생각해던 오베론은 자기가 아는 고생 많이 한 자 중 케르눈노스를 생각해 버렸다. 그 결과 이번 특이점에는 제1의 재해이자 불을 다루는 모에눈노스, 제2의 재해이자 물을 다루는 우미룬노스, 제3의 재해이자 노크나레아가 모습을 바꾼 야메룬노스라는 눈노스 시리즈 3인방이 만들어졌다. 후에 AAA가 말하길 그때 그 봉인은 곧 풀릴 예정이라 오베론에게 죄를 묻지는 않았다 한다. 덤으로 이번 이벤트에서 오베론은 어둠의 정령왕이라는 닉네임으로 웃음거리가 되어 버렸는데 이건 저 현지의 고정령이 지어준 거라 한다.(*56)
아무튼 이번 사태를 잘 알고 있지만 방관하던 오베론은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직접 말을 걸면 도와주기도 한다. 모르간의 결계에 갇힌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현재 상황을 정리해 주거나(*57) 클로에 폰 아인츠베른이 폭주하자 해결책(여름 영기가 된 클로에의 취향인 '20세 미만의 수영복 입은 소녀'를 보내라)일 제시하거나 한다.(*58) 노크나레아가 폭주했을 때 노크나레아는 제3의 재해이자 이 섬의 정령의 대리라 죽지 않았으니 정신 차리고 구하라고도 했다.(*59) 마지막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포리너(완지나)의 논제를 두고 이건 해결할 수 없으니 희망을 증명하면 된다는 조언을 남긴다.(*60) 사태가 정리된 후 오베론을 혼내주기로 한다.(*61)

2023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올해의 산타인 라이더(네모)가 과거에 대한 어프로치의 참고 자료를 모으는 과정에서 라이더(하베트롯)의 고향인 브리튼섬으로 향했는데 마침 그 장소가 칼데아의 요정(이문대 브리튼 출신 포함)들이 모여 티 타임을 할 예정이라 오베론과도 만났다. 랜서(브리토마트)와 대화하면서 이미 정체가 다 까발려진 시점임에도 왕자님처럼 행동한다.(*62)

요정 스고로쿠 충롱유희 이벤트에서 비중 있게 나온다. 고르돌프 무지크는 스톰 보더의 함내 지도에 실리지 않은 다락방 같은 공간을 발견하곤 그 곳을 아무도 모르게 사적 비밀기지로 삼았다. 거기서 혼자서 어른의 놀이를 즐기다 어느 날 마스터 권한이 있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카독 제무르푸스를 몰래 초대해 부루마불 계 보드게임을 한다.(*63) 그리고 이 공간은 오베론도 낮잠용 장소로 애용하고 있었다.(*64) 그 때 갑자기 방에 있던 4인의 의식이 끌려간다. 그 곳은 카즈라드롭의 고유결계인 벌레공간이었다. 주인공들은 작아져서 아까까지 하던 보드게임 말 위에 놓아졌다.(*65) 오베론은 예정 외로 주인공이 끌어당겨서 휘말렸다. 이 칼데아의 오베론은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의 기억을 갖고 있고, 카즈라드롭은 요정국의 무리안의 기억이 없다. 대신 이런 상황에 익숙해 보이는 오베론이 불쾌하다 한다.(*66)
카즈라드롭은 자기가 칼데아에 서번트로 소환되었는데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자신의 마스터.... 보호자...... 파파로서 가치가 있는지 시험하겠다며 벌레공간을 전개해 『옳게 된 파파 레이스』를 열었다 한다. 카즈라드롭이 테이블 위에서 진행 관리를 맡고, 이 곳에 이끌려 온 자들이 한 팀이 되어 체크 포인트를 통과해 끝까지 도착하면 된다 한다. 그 과정에서 파파력을 검증하는 파파 채크를 실시해 나온 평가점이 합격점에 도달해야 한다 한다. 그렇게 다 통과해 완벽한 파파로 인정받으면 본래의 사이즈로 돌아갈 거라 한다.(*67)
오베론은 이 스고로쿠 게임을 보고 카즈라드롭이 설치안 쐐기를 빨리 알아챘으면 이 상황을 피할 수 있었을 거라 하면서 이렇게 된 이상 그냥 즐기기로 한다.(*68) 하지만 1회차를 끝낸 후 이 게임이 정상적으로 클리어하는 게 불가능하다는걸 파악하곤 대충 시스템을 파악했으니 벌레처럼 판에 간섭하겠다 한다.(*69) 오베론이 만든 건 도우미 카드 시스템이다. 필드에서 총 3장의 카드를 찾을 수 있으며 거기에 간이 소환을 넣어 서번트를 등록시켜 하나의 체크포인트에서만 쓸 수 있는 조언자로 삼을 수 있다. 사쿠라 파이브나 BB는 불러올 수 없다. 카즈라드롭은 이게 자신이 만들려 한 보조 시스템과 비슷하며, 스파게티 코드처럼 룰을 꼬아 놔서 복구가 불가능해 그냥 쓰긴 할 거지만 엄청 기분나쁘다 한다.(*70)
도우미 시스템 외에도 이 세계의 비밀이나 점수 채점 룰을 파악하는 데 오베론은 도움을 주었고 결국 4회차에서 게임을 클리어한다. 카즈라드롭이 불안정해지자 오베론은 그녀가 AI가 아닌 서번트로 소환되었기에 이런 형태가 되었고, 자각은 없지만 시스템이 아닌 개인으로서 일종의 드림 소설을 원하는 꿈에 빠진 버그 상태에 빠졌다 평가한다.(*71) 자포자기가 된 카즈라드롭은 최후의 수단으로 영기 퇴거를 하려 한다. 사람 좋은 칼데아 측은 그런 결말을 받아들이기 싫었고, 오베론이 그녀가 내팽겨친 세계를 인수해 모든 걸 꿈으로 만들어 전원 이번 이벤트의 기억을 잊어버리게 하는 것으로 카즈라드롭을 현계시켜 준다.(*72) 그 결과 다른 참가자들은 이 이벤트의 기억을 잃었고 카즈라드롭과 오베론만 기억을 유지하는 것으로 끝났다.


오베론의 능력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과거 요정의 왕이었으나 시대가 지나 그 영토를 잃고 이야기 위를 방랑할 뿐이 된 오베론은 진지작성이 랭크 E-가 되어 버렸다. 역설적으로 지금은 이름뿐인 왕인 오베론을 가리키는 스킬이다. 본인은 그걸 숨기고 싶어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73)
→ 마음을 매료시키는 도구에 관해서는 최고위 능력을 갖고 있어 도구작성 랭크 A+를 습득했다.(*74)
→ 벌레를 타고 이동하는 영국 요정의 특성 상 기승 랭크 A를 습득했다. 오베론은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주로 박각시나방(시속 130km)를 애용한다.(*75)
→ 스킬 밤의 장막 랭크 EX는 밤이 찾아온 것과 함께 파티원들에게 다대한 성공체험과 현실도피에 의한 전의향상을 초래한다. 몽환의 카리스마와 거의 같은 것이다.(*76)
→ 스킬 아침 종다리 랭크 EX는 아침이 찾아온 것과 함께 파티원들에게 다대한 정신고양과 자기평가의 증대를 초래한다. 결과적으로 일시적인 강제 도핑이 된다. 시간이 경과하면 사라진다.(*77)
→ 스킬 꿈의 끝 랭크 EX는 부여한 서번트에게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향상을 이끌어내나 턴 종료와 함께 모든 효과를 잃고 영면하게 된다.(*78)
→ 티타니아는 수많은 요정이나 여신의 복합체로 창작된 요정이라 신성을 지녔지만 아무 것도 섞이지 않은 오베론에겐 그런 게 없다.(*79)
→ 요정안을 갖고 있는데 왠지 랭크 가 '-'다.(*80)
→ 본래라면 비스트가 지녀야 할 대인리 랭크 D를 지녔다. 증오도 원망도 아닌 숨 쉬듯 인류를 절멸하고 싶어 하는 오베론의 긴 기만과 기다림이 그에게 인류악과 동등한 스킬을 부여했다. 사람들의 마음 속 방향성(그 자리의 분위기)를 은근슬쩍 나쁜 쪽, 낮은 쪽, 쉬운 쪽으로 유도한다.(*81)
→ 그의 등장작이기도 한 한여름 밤의 꿈 랭크 EX의 스킬(저주)가 되었다. 이 때문에 오베론의 언동은 무엇을 하던 거짓말이라는 딱지가 붙어 사실은 없다(사실은 말하지 않는다)라는 저주가 되어 버렸다.(*82)

■ 정체를 숨길 때는 보구 라이 라임 굿펠로 - 저 너머에 늘어놓는 꿈의 이야기를 사용한다. 오베론의 끝없는 낙원의 숫자풀이 노래로, 등 뒤의 날개에서 인분을 흩뿌려 대상의 육체(영기)를 강제적으로 꿈의 세계의 정신체로 변화시켜 현실세계에서의 실행력을 정지시키는 고유결계와 비슷하면서도 같지 않은 대마술이다. 꿈에 빠진 자는 무적이 되는 대신 현실세계로의 간섭이 불가능해진다.(*83)

■ 정체가 밝혀진 후에는 보구 라이 라이크 보티건 - 저 너머로 떨어지는 꿈의 눈동자를 사용한다. 오베론=보티건의 진정한 모습으로, 브리튼을 멸망시킬 공동의 벌레 마룡 보티건으로 변모하여 거대한 믹서 같은 입고 식도(공동)로 세계채로 상대를 집어삼켜 추락시킨다. 삼켜진 상대는 죽지 않고 한 줄기 없는 나락으로 떨어진다.(*84)

■ 정체를 숨길 때는 레이피어로 싸운다.(*85) 이 상태에서 전투 능력은 그럭저럭 갖고 있으나 아픈 건 싫고 지원형 서번트인데다 예언의 아이보다 눈에 띄기 그렇다며 약하다고 둘러댔다.(*86)(*87)


이외, 오베론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이문대 브리튼에서 오베론은 모르간이 가치가 없거나 약자라서 추방한 요정들이 가득한 웨일스 숲에서 소환되었다. 범인류사의 개입을 용납하지 않는 요정국에 소환되었기에 알몸 차림에 팔다리는 제구실을 못 해 쓰러져 소멸만 기다리고 있었으나 버려진 요정들이 오베론을 왕으로 섬겼고 그들의 목소리 덕에 의식을 유지하고 영기가 안정되서 깨어날 수 있었다. 오베론이 브리튼에 몰입하며 모르간 타도에 열중하는 건 그 때 요정들에게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한 점도 있다. 무력한 약자들의 왕으로서 누구도 못 구할지라도 가능한 걸 전력으로 했다.(*88) 오베론의 소환 시기는 베릴 가트가 이문대에 온 타이밍과 같은 몇 달 전이다. 베릴이 이문대에 개입해서 범인류사가 위험을 감지한 것 같다 한다.(*89) 이문대에서 뭔 일이 일어나도 최종적으로 범인류사와 주인공(그랜드 오더)만 살아남으면 그만이라 한다. 그걸 위해선 거짓말도 뒷공작도 태연하게 해낸다.(*90)
그리고 이는 다 거짓이다. 오베론은 모스의 왕으로서 날뛰다 죽은 보티건이 서번트 오베론이란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태어난 브리튼 섬의 종말장치다. 온 몸이 썩은 번데기 속의 유체같은 상태로 비참하게 생겨났으며 이런 자신을 왕으로 생각하는 웨일스 숲의 패배자들도 짜증나고 그런 게 꼬인 자신도 짜증났다. 이 세상의 모든 구조를 역겨워한다. 그렇게 몸이 완전해질 때 까지 반년 간 역겨운 것을 보았다.(*9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6장에서 엮인캐스터(아르토리아), 캐스터(멀린), 오베론의 관계는 뭔가 복잡하다.
→ 오베론은 충실히 예언의 아이 일을 도우면서도 뭔가 아르토리아를 약올리거나 갖고 놀곤 했다.(*92)(*93)
→ 아르토리아는 마술을 반쯤 독학했는데(*94) 그 전에 이 세계의 멀린이 캐스터(아르토리아)가 혼자 있으면 목소리로 통신교육이라며 마술의 기초를 가르쳐 주었다. 대표적으로 침입용, 문따기용, 수면약용, 절도용 마술을 알려줬다.(*95)(*96) 틴다젤 마을에서 탈출할 때 멀린의 마술로 꽁무니 뺐을 뿐인데 뭔가 대단한 무용담이 되어서 난감해한다.(*97)
→ 오베론이 멀린 같은 느낌이 든다 한다.(*98) 처음 만났을 때는 오베론을 멀린으로 착각했으며 자기가 생각한 사람이랑 하나도 안 닮았다며 영 딴판이라 한다.(*99) 그리고 세계의 뒷면의 그림자에서 진짜 멀린을 만난 아르토리아는 자신을 교육해준 자가 진짜 멀린이 아님을 직감하고 진짜 꽃의 마술사라 불러 준다.(*100) 즉, 아르토리아에게 마술을 가르쳐준 건 멀린인 척 하는 오베론이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처음 오베론이 아르토리아에게 선정의 지팡이로 대화를 건 것은 예언의 아이가 뭐 하나 싶어 틴타겔을 봤는데 완전 개막장이라 보다 못해 도움을 주려 한 것이었다.(*101)
→ 칼데아에 소환된 캐스터(아르토리아)는 제1,2재림일 때는 오베론에 대해서 지식만 있다고 하는데 요정왕이자 조정자이자 브리튼을 이끈 자이자 자신의 몇 안 되는 이해자라 한다.(*102) 제3재림일 때는 오베론을 자기 숙적이자 동포라 부르며 같은 환상임에도 자신은 사람을 모르고 오베론은 사람을 너무 많이 알았다 평한다. 가능하다면 다시 한 번... 이라 한다.(*103)
→ 칼데아에서 멀린과 오베론이 마주치면 오베론이 꽃은 벌레가 없으면 번식할 수 없고 벌레는 꽃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어 어느 쪽이나 필요불가결에 거짓과 진실의 관계 같다며 두근거린다 한다.(*104)
→ 오베론은 같은 꿈의 세계의 주인인 캐스터(멀린)과 상성이 치명적으로 나쁘다. 오베론이 멀린의 지원을 거부한다. 이야기에 대한 스텐스 차이로부터 발생한 단절이다. 평소 오베론은 위장능력의 전부를 대 멀린에 쏟아붇는다. 그래서 멀린은 오베론을 인식할 수 없고 천리안으로 오베론과 이야기하고 있는 인물을 보면 그 인물이 혼잣말하는 것처럼 보인다.(*105)
→ 만약 멀린이 아르토리아를 가르친다면 그건 꿈 속에서 뿐이다. 멀린에게 아르토리아는 기사왕 세이버(아르토리아) 뿐이기 때문이다.(*106)
→ 칼데아에 소환되어 범인류사의 캐스터(멀린)을 본 캐스터(아르토리아)는 오베론이랑 멀린이 겉모습과 성격은 다른데 엄청 닮았다 한다.(*107)

■ 그 외 인간 관계에 대해서.
→ 동료 겸 말상대 겸 친구인 털이 복슬복슬한 요정 브란카를 부린다.(*108) 잘 대해주더나 싶더니 보티건의 면모가 드러난 후에는 자신을 위해 브리튼 전역의 독을 대신 받아줬음에도 이제 필요없다며 버린다.(*109) 칼데아에서 최종 영기재림하면 오베론이 브란카에게 너의 이야기는 만족할 수 있는 이야기였냐고 묻는다.(*110) 오베론의 인연예장에서는 브란카가 공주가 아니냐는 투로 이야기된다.(*111)
→ 아쳐(트리스탄)과는 같은 시인 겸 난봉꾼으로서 말이 잘 통한다.(*112)
→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를 초면인데 무지 싫어한다.(*113) 후에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라는 형태로 칼데아에 불린 코얀스카야는 오베론과 자신은 인간을 싫어한다는 점이 공통점이지만 그 사람만큼 진지하지 않고 자기혐오도 아니므로 인류절멸경쟁이 있다면 가장 먼저 박살내주겠다 한다.(*114) 둘이 서로를 싫어하는 건 둘 다 한 방에 저 놈은 거짓말쟁이라고 간파해서였다. 일종의 동족 혐오다.(*115)
→ 세이버 얼터는 오베론을 보면 기척이 요정이 아닌 용의 것이라 느낀다.(*116)
→ 모르간은 오베론이 망할 벌레라며 바로 발견해서 밟아버려야 했다고 한다. 아무튼 오지 말라 한다.(*117) 제1재림 오베론은 분명 모르간이 자신을 좋아할 리 없음을 예상하며 자신을 잡아서 뿌직 시키던가 벌레를 싫어하니 역으로 못 본체 하던가 할 것 같다 한다.(*118) 제3재림 오베론은 자신이 이렇게 태어난 건 모르간이 범인류사의 요소를 요정국에 도입했기 때문이니 모르간을 원수라 칭한다. 그러면서 요정국 14000년의 역사를 모르간의 동화책이라 비유하며 그 동화책이 싫지 않았다고 모르간이 죽기 전 면전에 말해 주고 싶었다 한다.(*119)
→ 캐스터(한스 C 엔더슨)은 오베론이 소박했던 걸 화려하게 꾸며 다른 것으로 인지시키는 점이 무고의 괴물이라 하며 캐스터(셰익스피어)의 이야기가 그 이상으로 질이 나쁜 괴물로 자랐다고 한다. 하지만 그 남자가 품었던 공동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비웃지 않겠다 한다.(*120)
→ 문 캔서(셋쇼인 키아라)는 동화를 좋아하지만 칼데아에 소환된 오베론은 공상이 아닌 진실 없이 끝없이 떨어지는 구멍이라 동화가 아닌 다른 무언가라 평한다.(*121)
→ 랜서(가레스)를 그게 뉘신지 취급한다.(*122)
→ 칼데아에서 캐스터(아르토리아)를 보면 제1재림 상태에서는 그녀까지 소환이 가능한가 하며 칼데아가 꿈으로 넘쳐흐른다 평한다.(*123) 제3재림 상태에서는 갈 데 까지 가 버렸다 하며 어디까지나 어리석고 다루기 힘든 여자애였다 한다.(*124)
→ 뜬금없이 얼터 에고(센지 무라마사)에게 허리에 장식으로 찰 카타나를 만들어 달라 한 적이 있다. 무거운 분위기를 지울 농담처럼 들리면서 진심으로 원하고 있기도 했다.(*125) 칼데아에 소환되면 세이버(센지 무라마사)를 만나는데 그 때 부탁했던 카타나를 만들어 달라 하다가 자기가 아는 무라마사가 아닌 걸 알고 약속은 파탄이며 유감이라 한다.(*126) 이 때 오베론의 오더는 도신도 자루도 새하얀 카타나였다. 그래서 무라마사는 어처구니없고 터무니없는 주문이라 되돌려 보냈는데 이왕 서번트가 되었으니 한 번 도전해볼까 한다.(*127) 오베론이 칼을 원한 이유는 근본이 개구쟁이 남자라 멋지다고 생각해서였다.(*128)
→ 라이더(여왕 메이브)를 보면 그 노크나레아가 사랑에 빠지면 이리 되나 하며 자유롭게 사는 것 같아 이 쪽이 좋다 한다.(*129) 후에 칼데아에 실장된 노크나레아는 오베론을 끝없는 공동과 혐오를 가진 끝없는 선인이라 평한다. 짓밟히는 벌레들의 인생 때문에 진심으로 화를 내는 진짜 좋은 사람이라 하며 오베론 본인은 이 평가를 절대 인정 안 할 거라 한다.(*130)
→ 캐스터(셰익스피어)를 보면 이번 멋진 각본 감사하다는 편지를 써서 봉납에 독을 섞고 주인공(그랜드 오더) 더러 셰익스피어에게 갖다주라 한다.(*131)
→ 캐스터(너서리 라임)를 다과회에 초청했으나 거절당한다.(*132) 구체적으로는 오베론이 독자 같은 것들(인간)이 사라진 다음 누구의 주관도 편견도 들어가지 않은 평온한 세계에서 다과회를 하자 했고 너서리가 책을 읽는 사람들의 빛나는 얼굴이 정말 좋고 우리가 있는 한 인간이 절멸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거절했다. 이에 오베론은 그럴 거라 생각했다며 빈정거리며 웃다가 흐뭇하게 보냈다.(*133)(*134)
→ 라이더(적토마)를 보면 여기서도 레드래 빗 급의 이상한 캐릭터라며 가장 끝까지 살아남을 만 하다 한다.(*135)
→ 다른 이문대 왕들을 보면 비꼬는 투로 존경한다고 하다 느그들은 비참한 패자고 자신은 목적은 이룬 승자니 같은 취급 하지 말라 한다.(*136)
→ 칼데아에서 세이버(바게스트)를 보면 이문대에서 미안한 짓을 하긴 했지만 나나 너나 부서져 있었으니 자업자득이라며 자기를 원망하지 마라 한다.(*137)
→ 칼데아에서 아쳐(바반 시)를 보면 교정 불가능할 거라 비웃는다.(*138)
→ 칼데아에서 랜서(멜뤼진)을 보면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가 멜뤼진을 먹어 버리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다 한다.(*139)
→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는 오베론이 멋진 왕자님이라 여겨 다가갔다가 그 정체가 벌레라는 걸 알고 용은 벌레한테 약하다며 못 만진다 한다.(*140)
→ 프리덴터(헤파이스티온)는 오베론을 보면 다른 프리텐더는 저런 건가 한다.(*141)
→ 랜서(브리토마트)가 오베론을 보면 요정왕의 기척이 느껴진다며 자기도 모르게 폐하라 부른다.(*142)
→ 칼데아에 소환된 오베론은 별별 서번트들에게 감당 못 할 돈을 빌리는데 캐스터(시바의 여왕)이 채권자들에게 부채를 단일화해서 돈 내놓으라고 쫓아다닌다. 채권자들의 의견을 수용하여(캐스터(셰익스피어)의 의견이다) 돈 대신 피, 고기, 오장육부, 뼈, 마리카락, 가죽, 날개, 의류, 보석을 압류하려 한다.(*143)
→ 8주년 모르간의 제1재림 비의 마녀 토네리코는 오베론이 아주 조금 제멋대로에 아주 조금 난폭하지만 그 이상으로 멋진 분이라고 들었다며 동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해 달라 한다.(*144)
→ 룰러(멜뤼진)은 오베론이 수영복 영의를 입은 걸 보면 사실 헤엄 못 치는 용종은 자기 뿐이냐 한다.(*145)
→ 칼데아에 소환된 칼리오스트로는 오베론이 칼데아 제일의 프리텐더니까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다.(*146)
→ 칼데아에 소환된 카즈라드롭은 오베론을 보면 진실은 한 마디도 안 하면서 말솜씨로 사람을 구하며 진정한 고민은 완전 무시하는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타입의 궁극이라며 벌레 공간에 가둬버리고 싶다 한다.(*147) 오베론은 인간을 혐오함과 동시에 인간을 사랑하는 모순된 면모로 고민하는 카즈라드롭에게 자기처럼 뭘 말해도 거짓말이 되는 거 보다는 낫다 하면서 애당초 인간이 죄다 싫은 건 썩 특별한 것도 뭣도 아니지 않냐 한다.(*148)

■ 영기재림하면 흰 망토를 가져오는데 정보 수집용 복장이라 한다.(*149)
이 상태에서 작아지면 정찰 스타일이라 한다. 정찰은 잘 하는데 지능이 좀 떨어져서 설명을 못 한다.(*150)
본인은 라이더라 하는데(*151) 인게임 상에서 아쳐나 캐스터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은 다 거짓말이었다.

■ 일러스트를 담당한 우미노 치카는 나스 키노코가 무지 좋아하는 만화가다. 동인 시절 월희를 만들 때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한다. 그로부터 시간이 지나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나스의 생일을 챙겨준 2018년 방송 당시 마피아 카지타랑 이야기하다 허니와 클로버 이야기가 나왔고 마피아의 주선으로 우미노 치카와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 만남에서 오베론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 달라 했고 승낙받았다 한다.(*152)
러프만으로 그림책을 만들 수 있는 퀄리티가 나왔으며, 벌레를 싫어하면서도 벌레 도감을 사서 생태계를 연구했다 한다.(*153)
처음에는 여자 캐릭터를 그리고 싶다며 티타니아도 그려줬었다. 작업량 때문에 컷했다 한다.(*154)
본래 우미노 치카는 그림에 디지털을 거의 쓰지 않았으나 오베론을 계기로 쓰게 되었다 한다. 벌레를 싫어하는 건 자포니카 학습장의 곤충 표지 사진만 보고 기절할 정도였다. 마음에 든 포인트는 잘 설명할 수 없지만 오베론은 소중하게 느껴진다 한다.(*155)

■ 오베론=보티건은 과거 모스의 왕 시절의 기억도 갖고 있다. 과거 요정국에서 날개의 씨족이 송곳니의 씨족에게 몰살당한 건 당시 성질이 나 있었던 모스의 왕 보티건이 이간질한 것이다.(*156) 모스의 왕과 싸운 경험이 있으며 모르간에 의해 체스판에 보관되었다가 작중 시점에서 깨어난 기사 포춘은 오베론=보티건을 보고 이것이 모스의 왕과 동일 존재라고 직감하기도 한다.(*157)(*158)

■ 발렌타인 초콜릿을 주변에 사람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받는 반응이 달라진다.(*159)
→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제1재림의 모습으로 얌전하게 받아주곤 범인류사 쪽에서 자기 아버지라는 전승이 있는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에게 QP를 뜯어 그걸로 시뮬레이터에서 여행 시켜준다.(*160)
→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캐스터(아르토리아)의 힘을 빌려 오베론의 꿈 속으로 들어가 제3재림 상태의 오베론에게 초콜릿을 주게 된다. 짜증내는데 맨날 짜증내는 사람이니 꿈 속으로 들어가는 걸 허락해 준 시점에서 말을 들어 줄 생각은 있는 거라 한다. 아무튼 답례라면서 그럴 듯한 상자 안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허영의 먼지를 담아 준다.(*161)(*162)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에서 요정국 때 벌인 일에 대한 뒷소감을 이야기해 준다.
→ 캐스터(아르토리아)는 예언의 아이인 것을 알고 있어 그렇게 대하긴 했는데 있지도 않은 별을 찾는 게 쓸쓸하지만 조금 즐겁다는 말을 듣곤 개소리도 정도가 있다 하며 요정국을 구원해야 할 예언의 아이와 정 반대 아니냐 한다.(*163)
→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요정국을 끝장내기 위한 마지막 배우로 믿었다...는데 실은 관객이라 생각하고 있었고 막이 내리고 불 꺼진 아무도 없는 무대에 왜 기어올라오냐며 얼마냐 참견쟁이인 거냐 한다.(*164)
→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항상 혼자 있지 않고 자신에게 긴장을 풀지 않아 몇 번이고 식은땀을 흘리게 만들었는데 그래도 이런 이론파는 증거가 갖추어지지 않으면 행동을 못 하므로 결과적으로 쉬운 상대가 되었다 한다.(*165)
→ 랜서(가레스)는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하며, 누구도 못 구했지만 그 결과 운명을 바꿨다며 그 정도까지는 바라지 않았다... 같은 말은 안 하겠다 한다.(*166)
→ 노크나레아는 목적이 일치해서 함께 하긴 했는데 현실에서 꿈을 이뤄 놓고 그 꿈을 1초도 맛보지 못했다고 비웃는다. 다른 기회가 생긴다면 조금은 적당히 해 준다 한다.(*167)
→ 스프리건과 우드워스는 쓰러뜨려야 할 적이며 약점은 알고 있다... 하면서 뒤에서 잘 이용해 먹곤 제군들 덕분에 성공했다고 감사해한다. 덤으로 우드워스는 강한 놈이 너무 열심히 해서 이 쪽이 뒈져버려 계획을 말아먹을 뻔 했다고 푸념한다.(*168)
→ 오로라는 알맹이가 요만큼도 없어서 대화가 즐거웠다 한다. 그리고 인생의 80%는 그런 법이라 한다.(*169)
→ 랜서(퍼시벌)은 고결한 기사니 중간에 뒤지겠거니 했는데 마지막까지 남아 고통받는 걸 보고 자긴 그럴 생각은 없었지만 본인이 괜챦다면 괜찮겠지 한다.(*170)

■ 감옥탑 이벤트에서 등장한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일인칭이 オレ)와 칼데아에 소환된 암굴왕(1인칭이 俺)은 별개로 존재한다. 별개라고 해도 동일 인물이니 존재방식이 다른 정도다. 아무튼 이벤트 당시의 암굴왕은 여전히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꿈의 영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수많은 서번트들과 계약한 결과 혼에 안 좋은 것이 쌓인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이것저것을 은원이라 부르며 청소해 준다. 이 때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안 좋은 게 측정된 공간을 주인공에게 있어서의 폐기공이라 한다. 쓰러뜨린 적의 미련, 원망, 마음 등이 담겨 있다.(*171)
어느 사이엔가 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랑 프리텐더(오베론)도 자리잡아서 캐스터(멀린 - 프로토타입)에 따르면 자연스럽게 패스로 의식이 이어지는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침입했다간 불꽃에 태워지고 촉수에 감겨 벌레에 물릴 거라 한다.(*172)
암굴왕이 2부 오딜 콜 주장2에서 링크 로스된 후 껍데기가 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에게 전언을 전하길 이제 폐기공은 안전해졌지만 혹시 모르니 열쇠를 애비게일에게 넘긴다 하며, 인리를 바로잡는 싸움에는 일곱 자리만 준비되었다 하곤(혹시 하나는 예외가 있을지도 모른다 한다) 혹시 옛 지옥의 문이 열린다면 마무리를 해 달라 한다. 아비게일은 그런 암굴왕의 여로가 하늘이 없어도 암흑의 별이 비추어 주기를 빈다.(*173)

■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마법의 가루로 잠재우는 건 몽마 멀린에게도 안 밀린다 한다.(*174)
→ 정체를 숨길 때는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생일일 경우 내일이 되면 가치가 떨어지는 물건은 받아도 기쁘지 않을 거라며 뭘 줄까 고민한다.(*175) 정체를 드러내면 자기 더러 생일을 축하해달라 하냐며 진심이냐고 비웃는다.(*176)
→ 정체를 숨길 때는 나비무늬의 진짜 날개를 쓰며(*177) 정체를 드러내면 파리 날개같은 가짜 장식 날개를 단다.(*178)
→ 정체를 숨길 때는 느긋하게 잡담하는 걸 싫어한다고 말한다.(*179)
→ 정체를 드러내면 해충은 구제해야 한다 하며 자기 주변의 벌레들이 자는 데 시끄럽다며 벌레 쫓는 스프레이 좀 갖다 달라 한다.(*180) 따분함과 마음 속 고동을 느끼며 이게 세상을 구하기 위해 매진하는 자의 불타오름이라 받아들인다.(*181)
→ 자신의 책임이 아닌 스스로 바꿀 수 없는 끝 같은 종말을 구원으로 여기는건 자기가 특별한 게 아니라 인간이며 누구나 그렇다 한다.(*182)
→ 실의의 정원 파트에서 마지막에 오베론이 등장한 건 실의가 마지막에 보여주는 것이 자기 자신에게 있어 가장 괴롭고 가장 보기 싫은 부분을 지적할 만한 인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183)
→ 이문대 브리튼에서 캐스터(쿠훌린)은 소멸하기 전 범인류사 측 서번트는 자신이 유일했다는 이야기를 남긴다. 즉 오베론이 범인류사 측이 아님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184)
→ 본래 오베론은 기간한정 이벤트로 등장시키려 했는데 우미노 치카가 오베론을 그려줘서 2부 6장에 넣게 되었다.(*185)
→ 나스 키노코는 개인적으로 프리텐더라는 클래스를 오베론만의 것으로 이미지했으나 게임인지라 다른 프리텐더를 실장할 수 밖에 없었다 한다. 그래도 오베론은 최초로 실장된 '명예 프리텐더'라고 대우해 주고 있다.(*186)
→ 나락의 벌레는 구멍이라는 개념이 있는 이상 존재하기에 범인류사에도 있지만 이문대 브리튼처럼 흉악한 건 더는 나타나지 않을 거라 한다.(*187)
→ 칼데아에 소환된 오베론은 항상 식당에서 멜론을 먹는데 딱히 좋아해서가 아니라 가장 희소하고 고급스러운 것을 찾는 일종의 심술이라 한다.(*188)
→ 버서커(아르토리아 아발론)는 삶과 죽음의 가치를 잃어버려 계속 추락하기만 하는 오베론의 어둠에 뛰어든 그녀를 구멍에 떨어진 앨리스와 겹쳐 본다 한다.(*189)
→ 원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산타 서번트의 스킬로는 선물 후보를 추릴 수 없어 리스트에 올라가지 않았다.(*190)
→ 메르헨틱한 놀이공원을 보면 울렁거린다 하는데 그런 만들어진 요정 느낌 나는 곳에 있는 건 일본인으로 치면 지구 반대편 나라에 갔는데 닌자와 사무라이라고 진심으로 존경받을 때와 비슷한 감각이라 한다.(*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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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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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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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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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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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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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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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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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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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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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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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오베론 : (플레이어) 입장에선 이 요정국 브리튼이 더 재밌을걸. 하지만 조금 정정할게. 범인류사……(플레이어)의 세계에 요정이 없진 않아. 서력이 바뀌어서 신비가 흐려지긴 했어도 요정은 남아 있어. 숫자가 적은 데다 인간 앞엔 잘 안 나서지만. 나도 그런 쪽 영령이야. / 그러고 보니 오베론은…… / 오베론 : 『한여름 밤의 꿈』 말이지? 영국 최대의 극작가, 셰익스피어. 그 사람이 쓴 요정 이야기. 내용은……쉽게 말해서 인간들 연애 삼각관계야. 거기에 나오는 요정왕이 오베론. 그 왕비 이름이 티타니아. 오베론은 왕비인 티나니아의 시종을 가로채고 싶어서 『눈을 뜬 순간, 눈앞에 있는 이』에게 사랑에 빠지는 묘약을 만들었어. 그 묘약에 어쩌다 휘말린 두 인간은 백년해로하기로 맹세한 연인도 잊고 잘못된 상대를 영원한 연인일 줄 알아. 뭐, 이러니저러니 해서 끝에 가선 다 잘 수습돼. 사랑을 둘러싼 막무가내 촌극, 널리고 널린 희극인데…… 난감하게 이게 후세에 길이길이 남는 인기작이 됐지 뭐야. 그 덕분에 요정이라 하면 『장난꾸러기 퍽』. 『옹졸한 임금 오베론』이 꼭 나와. 그래서……어떤 의미론 내가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요정일지도 몰라. 흥미가 생기면 칼데아로 돌아간 후에 읽어 봐. 뭐 제대로 하는 게 없는 골치 아픈 임금이지만 그 점은 관대한 마음으로 넘어가 주고. 하지만 내가 맹세코 말하겠는데 악의적으로 한 짓 아니다? 나도 눈앞에 있는 연인 환심을 사려고 선을 넘은 무대장치였거든. / 아르토리아 : 그러면 오베론은 가공의 요정인가요? 이야기 속에만 나오는 등장인물? 그런 모호한 존재도 서번트가 되나요? / 트리스탄 : 아닙니다.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은 연극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 맞지만…… 『요정왕 오베론』 자체는 오래 전부터 유럽에 전해지는 전승이라 들었습니다. 세익스피어의 시대보다 더 전인 15세기에는 『마법으로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 주는 요정왕』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 오베론 : 그래? 그건 몰랐네. 아무튼 둘 다 모델이 있었어. 그 모델……원전이 서번트가 된 존재. 그게 나일 거야. 달걀이 먼져냐, 닭이 먼저냐 이거지. / 그럼 티타니아는? / 오베론 : 그쪽은 완전히 셰익스피어의 창작이야. 요정사에 그런 이름이 전승된 적은 없어. 티타니아……타이탄을 조금 바꾼 걸까? 그리스 신화 쪽에서 따왔을 거야. 『한여름 밤의 꿈』의 오베론은 지 잘난 맛에 살잖아. 그걸 허용할 만한 여자는 이야기 속에나 존재하는 거지. ……아. 미안, 쓸데없는 얘기나 했네. 이 길을 쭉 가면 솔즈베리야. 문지기 상대는 내가 할게. 너희는 잠자코 따라와 줘. 나라면 바로 통과 가능해. 또, 이름을 물으면 대답하지 마. 꼭 대답해야 한다면 딴 이름을 대. 인간이란 게 들키면 골치 아파지는 데다 누가 엿들을지 모를 일이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오베론의 목적은 뭐야? / 오베론 : 당연히 모르간 타도인데. 나랑은 안 맞지만 그걸 위해 소환됐잖아. 응? 인리 같은 거 따지지 말고? ……아─……그걸 묻는구나. 난감한데…… 그래도 폼을 잡은 이상은 얼버무릴 수 없나. / 오베론 : ───응. 티타니아를 찾고 있어. 전에 말했지? 『한여름 밤의 꿈』에 나오는 오베론의 아내. 요정왕비 티타니아. 그 괴팍한 오베론을 유일하게 사랑한 이. 가능하다면 티타니아를 만나고 싶어. 물론─── 그건 못 이룰 목적이야. 티타니아는 창작 속 요정이거든. 범인류사에선 존재 안 해. 응. 이야기 속에서만 허용되는 존재였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오베론 : 지길 싫어하잖아. 어르고 달래는 것보단 불을 붙이는 게 효과적이더라. 몇 시간 후, 밤의 장막이 올라가고 아침의 지저귐이 찾아오면 결전이 시작돼. 이제 할 건 다 했어. 내가 가능한 건 남지 않았지. ……뭐, 미련은 조금 있지만. 방방곡곡을 날아다녔지만 결국 타임 오버야. 찾던 건 못 찾아냈어. / 여기엔 존재하지 않는 거라 했잖아? / 오베론 : 존재하지 않으면 안 찾아야 할까? 그 반대야, (플레이어). 없어서 찾는 거지. 있지도 않을 거니까 갈구할 수밖에 없어. 나한테 내 왕비(티타니아)란 그런 존재야. 하늘에 빛나는 저 별이랑 똑같지. 지상에서 발악하는 우리는 결코 못 거머쥘 수도 있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오베론, 늘 화나 있지 않아? / 오베론 : 응. 조금은 그래. 사실 너희가 이문대를 지우고 다닌단 말을 들었을 때부터 심통이 나 있었어. 너한테 심통이 난 게 아니야. 네 뒤에 "그 이야기"를 아는 자한테 심통이 났어. 어쩔 수 없긴 하지. 어떤 사건이든 당사자가 아니면 "이야기"에 불과해. 수십 년 후가 되면 네 탐색은 『보고서』가 될 거야. 읽는 이 입장에선 완전히 남 일이지. 그냥 교훈으로만 남아. 나는 그게 싫어. 요정왕 오베론의 절반은 이야기로부터 탄생했어. 그래서 마음이 반반이야. 범인류사 영령으로서 올바른 브리튼 섬을 바라는 나. 가공의 등장인물로서 이야기를 계속하고 싶은 나. 이 둘이 지금도 갈등을 빚고 있지. 범인류사를 위해 이문대를 절제하는 건 좋아. 바탕이 있어야 우리도 존재하거든. 하지만 그게 후세에 낮잡아 보이며 잊히는 건 참기 힘들어. "당연히 사라져야 했다"는 생각을 하길 원치 않아. 중간에 끝난 것이라도 거기엔 의미가 있단 걸 알아 주면 좋겠어. 뭐, 그게 곧 당사자의 아집이지만서도. 인간은 과거를 기록하며 나아간 존재야. "영원히 같은 가치관"이어선 답이 없지. 그게 즉 『옛날 옛적』이야. "시대착오"란 단어는 앞으로 나아간 증거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Q.6장에 등장한 것은 이문대에서 탄생한 오베론 보티건이었는데 범인류사의 오베론은 어떤 존재인가요? 범인류사 쪽의 오베론은 이야기를 불성실하게 소비하는 자들에게 반역한다,는 점에서 공통되어 있지만 이문대에서의 그 친구만큼 삐딱하지는 않습니다. 오베론 보티건이 이렇게 뒤틀린 성격이 된 이유는 이문대라는 본래는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서 태어나버렸기 때문입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4 나스 키노코 인터뷰

*7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에서 등장. 요정국 브리튼을 지배하는 모르간을 쓰러트리기 위해, 브리튼의 대지에 소환된 서번트. 브리튼 섬에서 예로부터 전해진 요정이지만, 이 오베론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에 등장하는 요정왕의 특징이 강하게 드러나 있다. 전투능력은 변변찮지만 정보수집, 전투지원에 특화되어 있어, 칼데아의 임무를 성공시키기 위해, 그야말로 분골쇄신하여 날아다닌 공로자. 브리튼의 올바른 미래를 위해 전력을 다한, 우리들의 믿음직스러운 요정왕.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 상냥한 벽안, 은빛 머리카락, 하얀 피부를 지닌 미남자. 온화, 능동적, 마음 상냥한 평화주의자. 사려 깊은 성격 덕분에, 계획·작전 실행에는 신중함을 보이지만, 걸어야 할 타이밍은 결코 놓치지 않는다. 강한 공격성(관점에 따라서는 야만적인)으로 상황을 제압한다. 동화의 등장인물 같은, 완벽한 빛의 왕자. 아무튼 치사한 이야기의 주인공. 어른의 스마일을 하는 주제에 소년 같은 몸짓이 남아있다거나, 소년 같은 몽상가 주제에 어른으로서의 권력, 실행력을 지니거나 한다. 교양은 있지만 그걸 자랑하지 않고, 높은 이상은 있지만 사람들에게 강제하지도 않고, 약자이지만 폭력에 굴하지 않으며, 요정사상 최고의 빛의 왕자지만 처를 맞이하지 않는다. 「나는 행복한 상태가 좋아. 벌레에게는 깨끗한 물이 필요하듯, 요정은 그렇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으니까」-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9 다 빈치 : 응, 그렇지……. 어, 응? 저주랑 불이 사라지긴 했는데…… 섬의 대지 유출이 멈추지 않았어…… 아니, 오히려─── / 네모 마린 : 전달, 전달───! 브리튼 섬 전역에 중력 변동을 확인! / 네모 마린 : 중력을 발생시키는 힘이 작용하지 않는데 지면이, 대지가 떠오르고 있어─── 완전히 낙하야! 뭐지 이게, 영문을 모르겠어! 모든 게 떨어지고 있어! 관측 렌즈 시바가 제1급 위험 관측! 원인불명이지만 이대로 두면 1시간 후에 지구가 큰일 나! "붕괴"야! 붕괴 현상이 시작됐어! / 홈즈 & 다 빈치 : ! / ………… / 마슈 : 『재해』는 모두 정화했어요! 브리튼을 위협하는 건 남지 않았어요! 그런데 왜 붕괴가 시작되는 거죠!? 위협이 될 적은 어디에도 없는데요! / ??? : 있어. 처음부터 보여서 적으로 인식을 못 했을 뿐이야. 론디니움 벽화 기억해? 그건 케르눈노스의 무녀가 해체될 때 남긴 『멸망의 예언』을 묘사한 거야. "세계가 새로워질수록 근간은 옛되며, 누구도 모르는 채로 바로 이렇게, 하잘것없는 작은 벌레가 무는 순간 무너진단다" 그건 브리튼의 미래를 예언한 게 아니야. 아무리 굳건한 인류사라도 그 근간을 물면 바로 이렇게 되지. 이 별째로 말끔히 사라지는 거야. / ……역시…… 그랬구나 / ??? : 어, 알고 있었어, (플레이어)? 난감한걸. 그럼 굳이 타이밍 잰 게 민망해지는데…… 뭐, 그게 뭐 어쨌냐 싶지만. 너한테는 처음부터 안 숨겼지. 아무래도 좋은 장기말 중에서도 가장 아무래도 좋은 장기말이었거든. / ??? : 응? 왜 그래, 블랑카. 멋진 촉각이 꼼짝도 안 하네. 아아, 죽었나. 설마 모스의 검은 얼룩…… 브리튼 전역에서 나한테 오던 독을 내 대신 받아 줬어? 고마워. 뭐, 아무래도 좋지만. / (블랑카 버림) / 홈즈 : ───오베론. 저 자가 오베론? 아니, 척 봐도 요정왕 같은 분위기지만…… 이게 어떻게 된 건가, 다 빈치. 자네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베론은 현지 협력자…… 토지에게 소환된 범인류사 서번트라 했지. 하지만 저 자의 영기는 범인류사 것이 아닐세. 아니, 인간도 요정도 아니군, 해당되는 생명체가 존재하질 않아! 저건─── 정말로 요정왕 오베론이 맞나? / 다 빈치 : 맞냐니, 그건 몇 번이나 확인을─── !? 보더의 레이더에 마력 반응이 안 걸리잖아!? 아니, 걸려, 걸리긴 하는데…… 모든 데이터가 불일치해! 초 단위로 영기가 변동 중이야! 영기 정보의 신빙성이 하나도 없어! 이래선 그 자리에 있지만 없는 투명인간이나 다름없잖아!? / 마슈 : 그, 그럼 저 분은─── 대체 누구죠? / ??? : ──────. / 네모 마린 : ! 브리튼 섬 북부에 거대한 이공간 확인!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이거 언제 나타난 거지!? / 홈즈 : 미안한데 이공간이란 말만 가지곤 모르겠네! 더 구체적으로 말해 주게! / 네모 마린 : 으음, 으음, 아무튼 무슨 이상한 게 있어! 이게 뭐지…… 생……물? 설명 못 하겠어, 다시 말할게, 우린 설명 못 하겠어! 지구상에서 저런 생물은 본 적도 없어! 탐지파를 쏴 봤지만 아무 반응이 안 돌아와~ (울상)! 그치만 큰일이야, 시바가 새까매! 믿기 힘들겠지만, 우린 이미 끝났어! 『귀환 불가능』, 『영겁 미도착』, 『현재 무한 항해 중』 이런 상태 보고가 말이 돼!? 캡틴, 무서워, 무서워! 우리 침몰한 거 아니야!? / 홈즈 : 틀림없이 브리튼 북부에 공간의 구멍이라 볼 수밖에 없는 무언가가 유동 중이군…… 모니터로는 안 보이는 건가. (플레이어). 갑판에서는 보이나!? / 아까부터 똑똑히 보여…… / 마슈 : ──────마스터. 저게 뭘까요. 검은 안개 같은 게 지면을 빨아들이는 중…… 아뇨, 섬을 먹고 있어요. 저건─── 저 끔찍한 생물은 대체……! / 저건 아마─── ───벌레일 거야 / ??? : 맞아. 벌레 한 마리지. 하지만 보다시피 개념의 벌레야. 브리튼을 멸망시키고 별을 뒤집는 무한한 구멍. 뭐, 끝없는 공동이라 보면 돼. 그리고 나 자체이기도 하지. 누가 본체고 누가 그림자인진 모르겠지만. / 진명을 드러내, 오베론 / ??? : ──────그래. 다름 아닌 네 부탁이니 들어 줄게. / 마슈 : ……선배, 오베론 씨의 모습이…… 아뇨, 영기의 형태마저─── / ??? : 나 원, 요정들은 아주 구제불능이야. 자기네 과실로 사라진 토지 위에다 신을 죽이고 작은 섬을 만들었잖아. 이에 그치지 않고 사체로 바다를 메워 대지를 만들었지. 그 후안무치함, 꾸역꾸역 사는 꼴에 토악질이 나. 안 그래, (플레이어)? 인간인 너조차 이건 아니다 싶었잖아. 무로 돌아간 진짜 브리튼 섬 입장에선 역하기 짝이 없어. 『재해』를 뿌려서라도 근절하고 싶어질 만큼 말이야. (중략) 이름을 대, 오베론! / ??? : 좋지. / ??? : 나는 너희 범인류사가 만든 공상, 요정왕 오베론의 형태로 이 모습이 된 존재. 신비의 시대가 끝나는 것과 함께 자신의 멸망을 바란 브리튼 섬의 의지가 구현된 존재. / ??? : ───내 이름은 보티건. 오베론 보티건. / 오베론 보티건 : 너희와 함께 요정국 브리튼을 멸망시킨 『나락의 벌레』야. / 진명용해 - 클래스 : 프리텐더 - 진명 : 오베론 보티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오베론은 브리튼 섬이 낳은 서번트이며, 브리튼 섬이 낳은 종말장치(보티건)이기도 하다. 여태까지 다양한 형태의 『악의』로서 나타나(『모스의 왕』도 그 중 하나), 브리튼 섬을 멸망으로 이끌어 왔으나, 여왕력을 구축한 모르간에 의해 두 번 저지되어, 세 번째의 출력 방법으로서 만들어진 것이 『오베론』이다. 요정국에서 가장 기품 있는 바람의 씨족, 혹은 날개의 씨족 양쪽과 닮은 모습을 하고 있으므로 대인기를 끌었지만, 실제로는 요정이 아니라,「이미 진작에 죽어있는 역사가 10000년 이상이나 계속되고 있는 게 기분 나쁘다」「이 섬에 사는 것 모두, 이 섬의 모든 흔적을 없애고 싶다」라는, 섬이 가진 『생물에 대한 혐오감』이라는 토사물 속에서 태어난(태어나버린), 한 마리의 벌레에 불과하다. 허나 얄궂게도, 브리튼 섬은 『옛 요정 오베론』으로서 출력했지만, 모르간에 의해 뒤섞여버린 범인류사의 영향으로 『요정왕 오베론』으로서의 영기가 덧씌워져버렸다. 그의 안에서 『종말장치로서의 목적』과 『요정왕 오베론으로서의 존재방식』이 혼재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1 네모 마린 : 정체불명 서번트의 영기 패턴, 특정 불가능해─ (울상)! 영기의 틀이라 할 수 있는 일곱 클래스에도, 엑스트라 클래스에도 해당 안 돼! 저런 클래스는 본 적도 없어! 홈즈, 저게 뭐야──!? / 홈즈 : ……미지의 클래스라 할 수밖에 없군. 사람들의 올바른 선망의 대상으로서 시대를 쌓아 올린 달성자 『영웅』. 선을 성립시키기 위해 필요한 장애물…… 영웅의 카운터 『반영웅』. 그 중에는 숨기는 것─── 사람들을 속이고 기만하는 위업을 이룬 자도 있을 걸세. 위작(페이크)…… 아니, 혼까지 사칭하여 진짜 이상의 힘과 공적을 남긴 "누군가". 복수자도 아니며, 재정자도 아닌 자. 영역 외 생명도 아니며, 분리된 다른 인격도 아닌 자. ───『역할을 입는 자(프리텐더)』. 사람과 짐승 상대가 아닌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사칭의 영령. 그야말로 오베론의 이름에 걸맞는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홈즈 : ───아마 저건 공동의 개념일 겁니다. 생물처럼 보일 뿐, 근육, 뼈, 소화기관이 없습니다. 저건 입이 아닌 『구멍』입니다. 지면을 빨아들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추락』하는 겁니다. 물을 채운 욕조를 상상해 보십시오. 우리 세계는 욕조에 들어찬 물입니다. 저건 그 욕조 배수구의 『마개』입니다. 마개가 빠지면 물이 어찌 되겠습니까? / 고르돌프 : 아니, 그야 물 아닌가. 소용돌이 만들며 배수구로 흘러갈 수밖에…… …………그 말은 즉, 저건 빨아들이는 게 아니라…… / 홈즈 : 네. 우리가…… 공간 자체가 저걸 향해 추락 중입니다. 우리가 이 영역에서 이탈하더라도 의미는 없습니다. 『마개』가 열린 이상, 지상에 있는 건 모두 저 『구멍』으로 추락합니다. 그야말로 "함정"───핏폴이지요. 세계 자체를 떨구는 『구멍』일 줄은 예상조차 못 했지만 말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책상 위의 벌레 : 물론이지. 나는 브리튼의 미래를 위해 행동하고 있어. 네가 브리튼에서 누구보다 통치자가 될 만하다고 판단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는 거야. 단, 나를 전적으로 신용하지는 마. 내 말은 다 거짓말이거든. / 오로라 ; ? 무슨 뜻이니? 모든 게 거짓말이라면 『전적으로 신용하지 말라』는 말도 거짓말이 되는데…… / 책상 위의 벌레 : 나는 그런 영령이거든. 진실을 숨기는 것도 아니고 거짓을 퍼트리지도 않아. 요정왕 오베론이 하는 말은 처음부터 "믿을 가치가 없는 소리"가 돼. 진실이든 거짓이든 말한 시점에서 거짓말이 되지. 너하곤 정반대야, 오로라. 너는 모든 게 진실이 돼. 아무리 칙칙한 감정을 품고 있어도 네가 너 자신을 아무리 속여도. 말로 한 순간, 요정들과 세계, 너 자신마저 그 말에 거짓이 없음을 믿어 의심치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어두운 그림자 같은 머리카락, 가라앉은 벽안, 날카로운 손발을 가진 미남자. 동화에 나오는 악역같은, 완전한 해악. 어둠의 왕자. 모든 언동이 거짓말이 되기 때문에, 진실을 이야기하는 일은 없다. 사람들의 파멸하는 모습을 보는 게 사는 보람이라고 말하지만, 이것이 본심인지 거짓인지를 헤아릴 도리도 없다. 주변을 폄하하며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자신만이 좋다. 자신만이 행복하게 있고 싶다.』 라는 이유가 아니라, 『그냥, 모두 기분 나쁘기』 때문에. 타인에게의 사랑은 없고, 그리고, 자기애도 전혀 없다. 진실을 보는 요정안 때문에, 눈에 비치는 온갖 것들을 내려다보고, 참지 못하고 가슴에서 솟구치는 불쾌감을 숨기며, 상쾌하게 웃고 있다. 겉의 표정은 전부 연기지만, 오베론의 거짓말은 완벽하기에 『만든 것』은 아니다. 그럴 생각만 들면 그런 식으로 살아갈 수 있다, 라는 『진짜 얼굴』이기도 하다. 그렇다곤 하나 『뭘 하더라도 거짓말』이라는 저주를 받고 있기 때문에, 진실에는 아무 의미도 없다. 살아있는 모든 것, 모든 사람에게 애정을 갖는 일은 결코 없다. 오베론에게 있어, 인간도 요정도 똑같이 『아무래도 좋은 것인 주제에 눈엣가시인데다, 기분 나쁜 주제에 행복해보인다』는, 배제의 대상이 되어있다. 오베론 본인이 한평생 『행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고생도 공부도 없이, 살아가는 것만으로 『행복』을 획득할 수 있는 다른 생명은 아무튼 눈엣가시이며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인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5 「오물 놈들. 언젠가 전부 박살내주마」 라는 그의 공격성은 질투나 증오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티타니아에게의 사랑에서 태어난 것임을, 오베론은 결코 말로는 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6 마슈 : 보티건…… 아서 왕의 아버지, 우서를 죽인 비왕…… 즉─── 이 이문대에 있는 아서 왕의 적대자……! / 오베론 보티건 : 아니? 아서 왕은 아무래도 좋은데? 더 거시적인 관점으로 봐, 마슈. 나는 인류의 적대자야. 보티건은 그쪽 세계에서도 브리튼 섬의 운명 자체였지? 인간들의 시대는 인정 못 한다. 인간들에게 신비를 짓밟힐 바에는 신비의 시대인 채로 브리튼 섬을 끝내겠다. 즉 자살 욕구지. 응, 쏙쏙 이해돼! 내가 싫어하는 게 유행하는 건 진짜 사절하고 싶지 뭐, 그러다 아서 왕한테 당해서야 답이 없지만. 범인류사는 선악 모두 하는 짓이 순해. 인간을 멸망시킨단 건 세계를 멸망시키는 거야. 그쪽 보티건은 그 점으로 결단을 못 내린 탓에 죽었지. / ……뭘 위해서, 무슨 이유로 인간을 멸망시키는데 / 오베론 보티건 : 역해서. 다른 이유는 딱히 없는데, 그게 왜? 너도 방 구석에 해충이 있으면 역하고 그러지? / 마슈 : 역하다…… 이 브리튼이요? 요정과 인간이 사는 요정국이 역하다고요……!? / 오베론 보티건 : 어, 마음에 들었어, 마슈? 놀랍구만. 센스가 의심스러워. 뭐, 나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게 역하지만 말이야. 꼭 요정국만 그런 거 아니야. 너희 세계는 다 똥덩어리처럼 보여. ……아, 실례, 험한 표현을 썼네. 요정왕에게 안 어울리는 말은 쓰기 싫은데. 다음부턴 조심할 테니, 방금 발언은 관대히 넘어가 줘. 뭐 어때, 나랑 네 사이잖아. 아니면 여태까지 한 소리를 다 사죄할게. 네가 정 싫다면야 여태 한 얘긴 없던 걸로 할게. / 마슈 : 어─── 아, 네. 저, 저기…… 어? ……마스터. 방금 오베론 씨에게서 불순물 없는 신뢰가 느껴졌는데요……. / ……마슈를 그만 홀려 / 오베론 보티건 : 무슨 소리야? / 너는 거짓말만 해 or 거짓말쟁이 오베론이잖아 / 오베론 보티건 : ───잘 아네. 아주 기뻐, (플레이어). 나는 거짓말쟁이가 맞아. 맹세코 진실을 입에 담은 적이라곤 없어! 하지만 진지했지! 진지하게 브리튼 붕괴를 위해 활동했어. 무엇보다─── 너를 다른 누구보다 믿으며 의지했어. 그런데 말이야. 보통 같으면 브리튼을 멸망시키라 하면 막막해지지 않겠어? 실은 나도 그랬어. 난감했어. 하물며 곰곰이 생각해 보면 모르간을 타도하면 그만인 것도 아니었지. 요정국을 없애려면 여러 요소가 필요했어. 여러 욕망이 필요했어. 꼭 모르간만 칼데아 혼자 해결하면 되는 상황이 아니야. 모든 게 필요했어. 그리고 타이밍, 그 기회는 단 한 번. 이것만큼은 나도 신중히 굴어야 했어. 하지만─── 너를 그 해변에서 발견한 순간, 직감했지. 이거 진짜배기 바보야. 끝내주는 배우야. 반드시 내 기대에 부응해 줄 거야! 모든 걸 깔끔하게 끝나게 할 최악이자 최고의 관객임을 진심으로 믿었지! / 배우와 관객, 어느 쪽인데 / 오베론 보티건 : …………. 실례, 말을 바꿀게. 말 많은 비평가야. 이거면 됐지? 아무튼─── 너는 내 희망에 잇따라 부응해 줬어. 그래서 봐 줘도 되긴 하는데─── 뭐, 칼데아는 없애야지. 보티건의 목적은 자신이 죽은 후에도 뻔뻔스럽게 존속한 가짜 브리튼의 소멸이지만…… 나(僕)의 목적은 너희 인류사를 근절하는 거야. 칼데아면 그거지, 범인류사를 지키지? 그럼 우린 서로 적이야. 여기서 처리해 둘게. 나중에 가서 게임이 뒤집히면 귀찮잖아. (쿠구구구구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2부 6장 후) 뭐야 이거. 어째서 이딴 일이 일어난 거야. 아아,그래 인리가 안정될 때 까지는 거짓말도 거짓말대로 통한다는 거? 하아..됐어.관둘래 그런 인간이니까, 너는 나의 이름은 오베론. 불려진 이상 힘을 빌려주지. 내심 기분 나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소환 대사

*18 2부6장 전) 여어, 여기가 칼데아? 이야기로는 들어봤지만 진짜 와보니 엄청 떨리네. 아 이런, 자기소개 자기소개. 나는 오베론. 요정왕 오베론. 보이는 대로 모양새 뿐인 왕님이지만 분위기 좋게 만드는 것만은 특기라서 미력하지만 너의 힘이 될게. 잘 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소환대사

*19 안녕~! 얼간이 선(善).인(人).군! 오랜만이야~~! 다 알고 여기까지 온 거잖아? 그러면 기쁘게 함께 해 주고 말고. 아무튼 선(善)이란 건 기분이 좋은 거야! 더하면 더할 수록… 악취미에 악랄한 취미가 되니깐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3차 영기재림 대사

*20 요정왕이니까 주종관계라는건 잘 알고 있어 요점은 그래 책임을 떠넘긴다는 거지? / 마스터와의 관계라니 그걸 나한테 묻는거야? 좋아하지 않는다면 일부러 소환에는 응하지 않는다고 / 응, 좋아하는거? 이야.. 너무 많아서 하나만 고르진 못하겠네 / 싫어하는거? 빚이려나 언젠가 갚을거니까 그 점은 나를 믿어줬으면 좋겠는데 / 성배? 물론 원하고말고 예쁘고 가치가 있고 뭐든지 소원을 이뤄주는거지? 오베론은 예쁘고 반짝거리는걸 좋아하거든 그게 타인의 것이라면 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제1재림 마이룸 대사

*21 미안 쉬는 중이었어~ 말걸지 말아줄래? / 주종관계? 이세상에서 탑 안에 들어가는 최악의 관계네 / 나와 너는 계약상의 관계잖아 그거 이외에 의미 있어? / 좋아하는걸 묻는 녀석이라니 용기 있네 나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정신상태야, 뭐 그건 그렇고 좋아하는건 물론 마스터야! 앞으로도 잘부탁해! / 싫어하는거네 너무 많아서 하나만 고르질 못하겠네 뭐든지..라고 하면될까? / 성배에는 진흙이 흘러넘치고 있어 끝을 원해 나를 만들어낸 진흙과 똑같아 인간의 소원이란 그런거잖아? / 이벤트는 귀찮니? 하지만 힘내 쓸데없는 노력을 하는 마스터의 모습을 보는거 나는 좋아하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제3재림 마이룸 대사

*22 Q.본작에서 오베론을 어떤 인물로 묘사하자고 생각하셨나요? : 작중에서도 그려져있지만 수개월에 하나의 컨텐츠를 소비하는 현실에 대한 분노를 느끼고 있는 '이야기의 대변자'라는 컨셉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독자를 향한 것만이 아니라 창작자인 작자 자신한테도 향하고 있는 '이야기가 지닌 다연한 분노'이기도 하죠. 하나의 작품을 만들면 또 다음 작품을 만드는 식으로 '이야기'를 계속해서 만들고, 소비하는 사람 모두를 향한 '단핵효과'라고 할까요? 허구의 세계의 주민인 이야기의 등장인물이 현실세계에 있는 작가를 살해하는 것이 이야기라는 문화의 최종 도달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이유도 있어서 만드는 쪽이 아니라 '이야기' 측의 분노를 체현한 캐릭터를 목표로 했습니다. '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결코 탄생하지 않았을 캐릭터라서 그야말로 '작가 슬레이어'에 걸맞는 캐릭터입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4 나스 키노코 인터뷰

*23 "어떻게 하면 오베론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 나스 : "그렇습니다. 저도 오베론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오베론의 골자를 언어화하려고 하면 거울을 향해 '너는 누구니?' 라고 계속 말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짧게 정리해 볼게요." / 브리튼 섬을 멸망시키기 위한 종말 장치이기는 하지만 창작물을 모델로 하여 태어나면서 인간미 넘치는 비뚤어진 사람이 되었다. 사람도 아닌 못된 로맨티스트. 겉모습은 행복한 왕자님. 내면은 노예 왕자님. 겉은 반짝반짝, 속은 질척질척. 어느 쪽이든 성실하다는 것이 공통되어 있다. 강한 자, 노력하는 자에게 웃으며 '힘 내' 라고 응원하며 바이바이하고, 약한 자, 보답받지 못한 자를 '거봐, 내가 뭐랬어' 라고 비웃으며 끝까지 지켜본다. 모든 것이 혐오의 대상이고 진실을 숨기는 거짓말쟁이지만 입에 올린 거짓말에는 매우 진지하게 임한다. 거짓말로 된 관계, 거짓말을 함으로써만 유지될 수 있는 것을 오베론은 진실보다도 더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종말 장치로서 혼신을 다하면서, 장치인 것은 천하다며 화를 내고 있다. 장치는 책임을 묻지 않는다. 그 면죄성, 불성실함을 오베론은 용서할 수 없다. 오베론은 타인을 사랑하지 않는다. 이 세상 어딘가, 제물로서 미래를 잃어버린 자가 한 사람이라도 있는 한, 한 사람이라도 밑바닥에서 운명을 저주하는 자가 있는 한, 그가 사랑을 논하는 일은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9주년 이벤트 방송 나스 키노코 코멘트

*24 상쾌한 서머 프린스[영의] 칼데아 식당에서 빌린 파카. 아이스크림과 함께 여름을 만끽하는 스타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영의 설명

*25 가벼이 손을 흔들지 말아 줄래? 이래 봬도 요정국에선 인기 넘버 원인 임금님이거든. 뭐래니. 요정왕 오베론, 이번엔 잠행해서 참전했어. 아― 근데 서버페스엔 그다지 참가하지는 않으려나. 뭘, 덥고 사람이 많은 게 좀 거북할 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영의 해금 대사

*26 칼데아의 여름은 소란스러워서 좋은걸. 평소엔 딱딱하게 구는 서번트도 이 시기엔 대화하기 쉬워져서 다행이야. 그럼 우리도 나갈까? 동화의 왕자님답게, 모처럼 여름이니까. 가끔은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야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영의 설명

*27 음, 이 옷은 어디서 마련한 거냐고? 하하핫, 무엇을 숨기랴, 산책 중에 주운 건데 말이지.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아니, 본래는 한 번도 없을 터인 여름이니까. 더 여름을 만끽하는 복장이면 좋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영의 사양 오베론 파티에 버서커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8 오베론 : 오해가 없도록 미리 말해 둘게! 결코 아이스크림에 낚인 건 아니야! 그래도 기쁜 선물인 건 사실이지. 기꺼이 받을게! / 진짜로 아이스크림에 낚이네…… 장수풍뎅이니? / 오베론 : 그야 더위 대책으로는 아이스크림이 최선이거든. 목숨이 걸린 문제를 소홀히 할 수는 없어. 어떤 때라도 필요 경비로 보충해야지. 그런데 최근에 들어온 알로하복 점원은…… 『왕이라도 외상으로는 못 팔아. 그 이전에 진짜로 왕이라면 외상으로 뭘 사진 않지』 나 원. 누가 봐도 왕자잖아, 나는. 재정이 풍족하단 것만이 왕의 증거가 아니란 말이야. 뭐, 말로 때울 수 있는 건 말로 때울 뿐, 지갑은 그럭저럭 빵빵하지만. / 오베론 : 오늘은 무슨 일로 왔어? 내가 가능한 건 썩 많지 않단 걸 알아─── 크업!?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오───베───론───! 그 파카, 내가 처음에 준비한 수영복이잖아! 어느새 사라져서 대신할 수영복 고르는 데 얼마나 고생했는 줄 알아! / 오베론 : 그랬구나. 그거 미안한 짓을 했는걸. 식당에 떨어져 있길래 칼데아 제복인가 했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식당에 깜빡 뒀다고라!? 그럴 리가 없─── 아. 가가, 가령 있다 쳐도! 분실물 바구니에 넣어 두는 개 매너 아닐까! / 오베론 : 미안해, 요정왕인지라. 인간의 매너는 적당히만 지켜야지. 그래도 뭐, 결과적으로는 잘됐지, (플레이어)? 이 애, 지금 옷이 더 여름답지 않아? / 오베론……! (악수) or - 하와이에서 파카면 아깝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하아. 이상한 데서 죽이 맞는 거 좀 아닌 거 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불쾌한 서머 오베론[영의] 현지에서 구입한 검은 서머 파카. 솔직히 덥다. / 영의 개방 : 우와― 말도 안 돼. 이쪽 나한테까지 쫓아온 거냐. 거짓말쟁이랑 어울리면 제대로 되는 일이 없다, 라는 건 알았잖아? 그런데 이 꼬라지면 손쓸 방도가 없네. 같이 있지도 않은 나락의 바닥을, 향해서 가 볼까? / 영의에 대해 : 「수영복, 잘 어울려」라고? 아하하하, 정말 아무래도 상관없는 감상, 고마워~. 지랄 마! 좋아서 입고 있는 줄 아냐? 여름도 짜증 나는데 바다도 짜증 나! 벌레의 왕이 헤엄 같은 걸 치겠냐고! 물에 빠지는 게 뻔히 보이니까. 하얀 바닷가에서 멍청한 얼굴로 헤엄치는 마스터를 열심히 보고 있을게. 음―? 「불만보다는 감상을 듣고 싶은데」라고? 씁…… 그렇네. 그 수영복은 뭐, 전투복보다는 나은 거, 아니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불쾌한 서머 오베론 영의 설명

*30 오베론 : 뭐, 내 지갑이 좀 허전하긴 하지. 순하게 표현해도 무일푼이야. 그런데 뭐 어쩌겠어? 내가 요정국에 소환됐을 때 가진 거라곤 이 망토 뿐이었거든. 낙엽 쌓인 숲 속에서 말 그대로 맨몸뚱이로 깨어났어. 웬만하면 그때 기죽어서 범인류사의 지원을 기다렸겠는데…… 먼저 소환된 입장으로서 가능한 건 해 둬야지 않겠어. 요정은 "재밌는 거"에 좋아 죽는 생물이야. 그래서 나는 여러 도시에서 활약했어. 노래를 부르고, 난동을 부리며, 동화를 이야기하고, 귀부인들이 물 오른 밤을 즐기게 했지. 그런 꾸준한 활동을 거쳐 『아무도 모르지만 어딘가에 영지가 있는 요정왕』으로서 이 브리튼에 명성을 얻었단 말씀. (중략) ??? : 당연히 오베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베론만 넘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도시 온갖 가게에서 "가능하면 외상값 치르라"는 항의가 와 있습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무리안 : 오베론은 2달쯤 전에 웨일즈 숲에 나타난 요정이에요. 아, 서번트라 하나요. 범인류사 쪽 과거의 영령. 자길 두고 『요정왕』이란 허풍을 떨며 브리튼 각 도시에서 연극을 하셨다는데, 그 분이 글로스터에도 와서 그때 안면을 텄어요. ……처음 봤을 땐 워낙 날개의 씨족이랑 비슷해서 동포인 줄 알고 반겼는데…… / 오베론 : ……미안. 말할 필요성은 없지만 말을 안 하는 건 몹쓸 짓 같으니 말할게. 나는 날개의 씨족이 아니야. 닮기만 한 거지. ……네 동포는 이미─── 응, 그건 그렇고, 너는 글로스터의 영주지? 무담보로 돈 좀 꿔 주라! 세계의 위기가 찾아오고 있거든! / 무리안 : 뭐, 생긴 대로 쾌활한 분이세요. 요정왕이 아니라 광대왕이 맞겠네요. 오늘 여기에 『예언의 아이』가 올 걸 미리 알려 주시기도 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트리스탄 : ? 해결한다니, 뭘 하려는 겁니까, 오베론? / 오베론 : 내 말은 즉, 오로라 알현이 가능한데, 할래? (중략) 오로라 : 안녕 오베론.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들려 주러 왔니? 척척박사인 너니까 틀림없이 멋진 이야기겠지? 나 많이 기대돼. 요즘은 기죽는 이야기만 듣거든. (반짝반짝) / 빛에 눈이 멀 것 같은 경우가 실제로 있구나…… / 오베론 : 그래. 입장상 네가 무시 못 할 이야기 하나랑 부탁할 게 하나 있어. 합쳐서 둘이지만 시간 잡아먹진 않을 거야. 그런데 그 전에 내 한 마디 좀 들어 줄래? 이건 나랑 너만의 비밀로 삼고 싶어. 그런 거 좋아하지? / 오로라 : 어머, 몹쓸 친구구나. 무서운 이야기는 좀 그런데……후후. 약간만 스릴이 있다면 재밌겠는걸. ───코랄. 자리를 비워 줄래. / 코랄 : 오로라 님! / 오로라 : 안심해, 이 분들은 신뢰할 만해. 그렇다면 나도 신뢰로 부응해야지? / 코랄 : ……네. 마음이 바뀌시면 언제든 불러 주십시오. / (코랄 퇴장) / 오로라 : 코랄을 용서해 주렴. 긍지 높은 아이지만 융통성이 없거든. 또 엄하게 굴었지? 다친 데가 없어서 다행이야. 반가워, 오베론의 친구들. 나는 바람의 씨족장 오로라. 이 솔즈베리의 영주이기도 해. ───오늘은 나에게 무슨 요청을 하러 왔니?-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오베론 : 하아……십년감수했네, 원래대로 돌아왔구나. 짝퉁인가 싶었잖아, 무리안. 방금 그거 뭐야? 혹시 모스화라도 됐어? / 무리안 : 실례되는 소리 마시죠, 오베론. 저는 영원한 퍼펙트 숙녀예요. 아까 그건 그냥 서비스로 한 거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오베론 : 응, 다행인걸. 다 빈치는 아주 든든한 서번트인가 봐. 그럼 나는 이만 실례해도 될까. 솔직히 달리 할 게 많이 있거든. / 트리스탄 : 오베론……? 개별 행동을 하실 겁니까? / 오베론 : 그래. 마슈란 애 정보를 내 쪽에서도 모아 볼게. 브리튼 전역의 정보도 필요하고 말이야. 칼데아가 찾아온 이상은 브리튼에 변화가 생겼을 거야. 우린 아직 아군이 적잖아. 각지 정세를 파악하고 싶어. / 금방 재회할 수 있겠죠? / 오베론 : 물론이지. 여기 오면 너희를 만날 수 있잖아. 다음엔 좋은 정보를 물어다 올게. 그때까진 너희도 브리튼에 적응해 줘. (오베론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오베론 : 아아 그렇구나……귀중한 활약 기회를 날려먹어서 미안해, 아르토리아. 하지만 지금은 견실하게 가고 싶으니 참아 줘. 그렇게 됐으니─── 기왕 여기 온 거 비밀기지에 들렀다 가자! 서쪽 언덕 너머에 숲이 보이지? 저게 웨일즈 숲이야. 요정들과 인간들조차 버린 "말라 가는 자"들의 휴식지. 바로 나, 요정왕 오베론의 영지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퍼시벌 : 죄송합니다. 그게 그, 무례한 인사가 됐죠. 만나 뵈어 영광입니다, 『예언의 아이』. 그리고 『이방의 마술사』님. 저는 퍼시벌. 대리로 원탁군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기사 차림새를 갖추고는 있지만 예절을 배운 몸은 아닙니다. 촌뜨기 출신인지라 못난 모습을 보여 드리겠지만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퍼시벌 : 『원탁의 기사』가 어떤 조직인지 저는 잘 모르지만…… 그 말씀대로 원탁군은 『인간을 위한 인간의 반항 조직』이 아닙니다. 『인간의 위치』도 바꾸곤 싶지만 그 전에 브리튼의 실상을 바꾸고 싶습니다. 저희는 인간과 요정을 구별하지 않습니다. 하나된 미래를 바랍니다. 오베론 공께선 그런 이들을 모으셨습니다. 저도 그 중 한 명에 불과합니다. / 오베론 공……? / 다 빈치 : 오베론? 너 설마…… / 하베트롯 : 묘하게 인기가 많더니만…… / 퍼시벌 : 네. 저희 원탁군을 조직한 건 사실 오베론 공입니다. 갈 곳이 없던 저를 도와 주시고 론디니움의 저주를 정화하여 브리튼 전역에서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찬동자를 모아 주셨죠. 더군다나 매 달 알뜰살뜰 자금 원조도 해 주십니다. 뭐, 브리튼 전역에서 빚만 진다고 악평이 높지만요. 많은 병사들은 저를 원탁군 리더로 오해하는데 저는 오베론 공께서 원탁군 리더라 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오베론 : 거 봐. 그래도 내가 싸우는 건 그게 끝이야. ……숲에선 나도 좀 이성적이지 못 했어. 『예언의 아이』를 이끄는 건 『이방의 마술사』여야 하지, 내가 아니야. 더는 과하게 나서지 않을게. 이제부턴 너희의 싸움이잖아. ……웨일스 숲도 불탔으니 내 역할도 곧 끝날 거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론디니움 방위전 전야에 어디 갔다 왔어? / 오베론 : ……………………그래. 베릴 거트는 안목이 꽤 뛰어나구나. 너는 틀림없이 위험한 냄새에 민감해. 감이 좋아. 아니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던 걸까. ……숨겨 봤자 의미가 없을 테고 너도 감을 잡은 것 같으니 털어놓을게. 그 날 밤, 나는 이 도시에 있었어. 우드워스를 이기기 위해 교섭을 하러 왔지. 상대는 무리안이 아니야. 너희가 적으로 인식하는 코얀스카야지. 그 생물이 역한 괴물인 건 직감했어. 아마 모르간에 필적하는 "방해꾼"일 거라 봤지. 하지만 독은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어. 독은 어떻게 쓰든 독이라고? 응, 맞아. 그래서 우리가 아닌 우드워스란 적에게 썼어. 여왕은 우드워스에게 증원을 보내. 이건 무조건 그렇지. 모르간 입장에서 우드워스는 귀중한 전사거든. 그리고 그 증원이 도착하면 론디니움은 확실하게 함락돼. 퍼시벌은 뛰어난 기사가 되긴 했지만…… 다른 병사들도 자기처럼 싸울 수 있을 거란 착각을 하는 면이 있어. 원탁군 동료들을 사랑하는 탓에 동료들을 과대평가하고 말지. 그건 좋아. 아주 좋은 점이야. 퍼시벌의 단점이지만, 원탁군의 장점이기도 해. ……그래서 뭐, 이런 류의 뒷공작은 내가 해야만 해. 우드워스는 원탁군의 규모와 작전을 훤히 내다보고 있었어. 『원탁군에서 나오는 전력』으로는 무슨 수를 써도 대응당하지. 그래서 우드워스가 예상 못 하는 것, 이 브리튼에 없는 것. 코얀스카야란 독을 투입했어. 그 생물이 원하는 게 어디 있는지 내가 알고 있었거든. 그 장소를 알려 주는 대신 여왕군 증원 부대를 잡아 두라고 했어. 그런데…… 놀랍더라. 설마 여왕의 증원이 아무 흔적도 안 남기고 한꺼번에 사라질 줄이야. / …… (아…… 비스트 유체 형태라면……) / 오베론 : ……나 원, 비겁한 짓만 일삼지. 나도 나한테 질색이 들어. 하지만 겨우 오명을 뒤집어 쓰는 것 가지고 전황이 하나라도 개선된다면 망설일 순 없지. 내 단죄는 모든 게 끝난 후, 네 손으로 해 줘. 굳이 물어봤으니 그럴 생각이지? 말을 안 해도 됐을 텐데. 친구로서 무시하지 못 한 거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요정기사 랜슬롯 : ……………………뭐, ……………………그럴 거야. ……심장이 아니라 머리를 날려야 했어. 그 짐승(비스트), 아직 유체라 약하지만 생명력만큼은 갖춰졌더라. 많은 목숨을 보유했어. ……아마 그럴걸. 뭐, 방금 공격으로 며칠은 몸도 못 가누겠지만. / 랜슬롯 덕분이야 (중략) 코얀스카야 : 아야, 아야야야야야야! 이게 말이 돼요? 현지에 파견한 육미를 통해 심장을 찔렀단 말인가요!? 아아 못 살아…… 손해가 막심하네요. 힘들게 여기까지 키운 꼬리를 하나 날려 먹다니…… 이문대 하나당 권미 하나. 아홉 이문권미(로스트테일)…… 로스트벨트를 돌아다니며 각기 다른 특색을 얻어 최종적으론 천호도 능가하는 짐승이 될 제 계획이 설마 여섯 번째에서 무너질 줄이야…… 뭐, 포기해도 되나! 생각해 보니 이문대는 일곱 개밖에 없었죠☆ 처음부터 두 개 부족했어요! / 이매지너리 포우 군 : 포우, 포─우! / 코얀스카야 : 지금은 사고를 전환해서 긍정적으로 가죠. 손절매(로스컷) 판단을 내리느냐 마냐가 문젠데요. 알비온의 본체는 한참 전에 시체 꼴. 체모가 없어서 제 권속으로 삼을 수가 없었죠. 멜루진 님은…… 이미 짐승이 아닌 요정, 영령에 가까운 존재. 이것도 이미 늦었고요. 여기서 철수하면 손해가 크지만 이 이상 요정국에 집착할 이유도 없겠네요. 저만의 카지노 리조트. 저만의 영장류권을 조성하는 데 참고는 됐죠. 무리안 님께는 죄송하지만…… / (저벅저벅) / 오베론 : 요정국에서 나가려고? 생김새대로 매정하구나, 너. / 코얀스카야 : 어머나. 저번엔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플레이어) 님께 비밀로 우드워스에게 가는 증원을 없애 달라. 보수로 알비온의 위치를 알려 주겠다───" 그런 말씀을 하시며 쓰레기 정보를 지불한 자칭 요정왕 님 아니세요. 당신. 알비온이 이미 아무 가치도 없단 걸 알고 계셨죠? / 오베론 : 당연하지. 칼데아의 적이 득을 보게 할 줄 알고? 나는 알비온의 무덤을 거래로 써먹었을 뿐이야. 그 후에 네가 어떤 손해를 보든 내 책임이 될 것 같아? 안 되지? 생트집 잡지 마. 불쾌감이 터져서 아침 식사가 역류할 것 같잖아. / 코얀스카야 : ……뭐, 됐다 칠게요. 아무리 찌꺼기라도 마지막 순혈룡. 권속으로 삼진 못 했지만 골격을 통해 얻은 정보는 참고가 됐어요. NFF 서비트 본사에서 제조 중인 권토중래(어벤징) 우량병기(AAA)…… "타마모타이샤(霊裳大社)"의 좋은 기초구조가 될 걸요. 그럼 이만 실례할게요, 교활하고 갸륵한 왕자님. 모쪼록 칼데아의 길잡이(가이드) 역할에 힘쓰, / 오베론 : 너, 세계를 부술 병기를 원하지? ……이런 조언은 하기 싫지만, 지금은 어떤 짐승의 힘이라도 빌리고픈 상황이야. 더욱 강하고 네 취향에 맞는 상품을 하나 알아. 브리튼을 떠나기엔 아직 이르지 않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아르토리아 : ……그리고 우드워스군과 전투한 날 아침에 어디 갔다 왔지? 그때 여왕군의 증원이 없어서 우리가 이긴 거였는데…… 그것도 네가 무슨 수를 쓴 결과였어. 넌─── 넌 올곧고 성실하지만 진실을 말하지 않아. 중요한 걸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아. 그 이유가 뭐야? 왜 몇 번이고 거짓말을 했어? 넌 혹시─── 실은 모르간을 타도하기 싫은 거 아니야? / 오베론 : ──────. 안 그래. 나만큼 모르간 타도에 전력을 다하는 요정은 달리 없을걸. 나는 온 힘을 다해 요정국을 타도하겠어. 그걸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할 거야. 애시당초─── 거짓말쟁이인 건 너도 똑같잖아, 아르토리아. 네가 여기까지 온 이유. 브리튼을 구하는 동기를 말하는 거야. 나만 아는 거 아니야. (플레이어)도 감을 잡고 있어. 너는 인간을 위하거나 요정을 위하는 등의 이유로 싸운 적이 단 한 번도 없어. 본심은 다른 데 있지. 말로 하지 않을 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아르토리아 : 가레스 말고. 방금 "아무 희생 없이"라고 했잖아. "……반란군(우리) 승산은 낮다. 원탁군은, 특히 인간은 전사하겠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 "희생이 없다"며 날 안심시키려 하고 있어. 그리고…… "여왕군처럼"이라고? 오베론, 실은 노크나레아랑 오래 전부터 아는 사이였지? 카멜롯 알현 후 돌아가는 길에 노크나레아한테 잡혔을 땐 초면인 척했지만. / 오베론 : 응, 뭐, 실은 그래. 노크나레아랑 교우 관계가 있는 걸 알면 네가 나를 신용 안 했을 거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아르토리아 : 그게 다가 아니야. 노리치에서 마슈를 처음 봤을 때. / 플레이어 : 쟤는 마슈잖아───! / 오베론 : 뭐라고──!? / 아르토리아 : ──────. / 아르토리아 : 넌 마슈를 알고 있었어. 알면서 처음 보는 척했지. 넌 셰필드에 마슈가 있던 걸 알면서 말을 안 한 거야. (플레이어)가 그걸 알면 셰필드로 갈 테니 그렇게 안 되게끔 숨겼지. / 오베론 : 응, 뭐, 실은 그래. (플레이어)가 칼데아의 사명 때문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본인 의지로 『예언의 아이』에게 협력하길 바랐거든. 불성실했단 건 인정할게. 마슈가 강력한 요정기사란 점을 고려해도 혼자 북부에 있는 건 위험했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아르토리아 : ……그리고 우드워스군과 전투한 날 아침에 어디 갔다 왔지? 그때 여왕군의 증원이 없어서 우리가 이긴 거였는데…… 그것도 네가 무슨 수를 쓴 결과였어. 넌─── 넌 올곧고 성실하지만 진실을 말하지 않아. 중요한 걸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아. 그 이유가 뭐야? 왜 몇 번이고 거짓말을 했어? 넌 혹시─── 실은 모르간을 타도하기 싫은 거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아르토리아 : 응, 브리튼의 미래를 생각하면 이게 제일 좋아. 내가 여기 있는 것도 오베론이 몸을 바쳐 구해 준 덕분이야. 원래 내 여행은 거기서 끝나야 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오베론─── / ??? : 하지만 케르눈노스는 별개야. 그 녀석은 그 꼴이라도 요정 옹호파였어. 그 녀석이 사라지지 않는 한 나(俺)는 지상으로 나올 수 없었지. 모르간은 케르눈노스를 쓰러트리지 않고 봉인함으로써 요정국의 "전제"로 삼았어. 이게 진짜 난감했지 뭐야. 모르간을 타도할 수단이 나한텐 없었거든. 그래서 기다렸어. 모르간을 타도할 만한 인간을. 케르눈노스의 뚜껑을 열고 이를 쓰러트릴 자를. 『예언의 아이』 예언은 좋은 기회였어. 재밌게 돌아간다 싶어졌지. 그래서 뭐, 조금 협력해 줬어. 『예언의 아이』가 여행에 나서게끔. 『순례의 여행』이 성공하게끔. ───이렇게 너희 손으로 모든 걸 망치게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오베론 보티건 : 응? 살아 있어? 이상하네. 여긴 나락인데. 혹시 너 『실의』를 이미 극복했어? 그럼 눈을 뜰 만도 하네. 뭐, 그게 더 끔찍한 죽음이겠지만. / 마슈는!? / 오베론 보티건 : 마슈라면 네 옆에서 쿨쿨 자잖아. 뭐, 안 깨어나서 없지만. 이렇게 눈을 떴으니 얘기 좀 할까? 너희 함 안을 산책하고 왔어. 안에서 먹을 걸 찾았거든. 자, 전투식량이랬나. 피곤하지? 먹어. (휙) / 오베론 보티건 : 왜 친절을 베푸냐는…… 표정인걸. 딱히 그런 거 아니야. 함에 들어간 건 너희 동료를 죽이고 다녀서 그런 거고, 마슈도 맨 먼저 죽였거든. 그리고 너도 곧 죽어. 지금 너희는 끝없는 공동에 추락했어. 『나락의 벌레』의 몸체는 무한해. 삼켜진 것은 끝도 없이 추락하지. 종착점(골)은 없어. 영원히. 무한하거든. 한 번 삼켜지면 『입구』도 『출구』도 없어. 그냥 끝장이지. 아무리 강한 생명, 아무리 뛰어난 생명이라도 이 『공동』에서 탈출할 수는 없어. 나를 죽이지 않는 한은. 하지만 여기선 깨어나는 녀석도 없어. 다들 『추락하는 꿈』 속에 있지. 깨어나면 너처럼 보이는 존재가 되지만 웬만해선 영원히 낙하해. 나는 그게 더 행복할 것 같더라. 어중간하게 의식이 있는 건 지옥이야. 이 암흑 속에서 죽어도 추락만 하잖아. 냉정히 판단해 보면 끔찍하지? / 오베론도 지옥에 있는 셈이 되는데…… / 오베론 보티건 : 그렇지. 하지만 『나락의 벌레』가 성립한 이상 세계는 알아서 멸망해. 여기 있든 밖에 있든 그게 그거야. 게다가 처음부터 지옥에 있었어. 아무튼 너는 아무것도 못 해. 여기선 간이소환도 불가능해. 『인류사 같은 걸 결코 안 보는 공간』이거든. 영령은 1밀리도 기록이 없어. 없는 건 못 부르지. 여기서 영원히 낙하하는 것을 못 견디고 발광하는 길과 다른 녀석들처럼 눈 감고 낙하하는 꿈만 꾸는 길. 원하는 쪽으로 골라. 자고 싶으면 나 불러. 단, 세계를 구하고 싶다면 생각할 시간은 없지. 이문세계 브리튼은 이미 사라졌어. 여기서부턴 일반 시간 흐름이야. 칼데아는 24시간 후에 별이 사라질 거라 관측했지? 맞아. 이제 여유는 1분도 안 남았어. 세계를 구하고 싶다면 나랑 싸우다 죽어. 그것도 꽤 구려터진 죽음 아닐까? / 네 말이 맞다! / (홱) (주먹질) / 오베론 보티건 : 우와, 진짜로 때리려 드네. 도발에 왜 이리 금방 넘어와? 뭐, 죽고 싶다면 좋지, 기대에 부응해 줄게. 승산 없는 싸움도 재미있지! / ───승산은 있어 / 오베론 보티건 : 뭐? 어디에? / ───곧 올 거야 / 오베론 보티건 : 아니 글쎄, 도움이라곤, / 우린 방관자잖아. / (반짝) / 이리 와, 캐스터!!!! / 오베론 보티건 : ───! / 오베론 보티건 : 너는─── 너는! / 아르토리아 : 『이방의 마술사』와의 계약에 따라 소환에 응해 찾아왔습니다. 브리튼을 바로잡는 것이 아닌 세계를 구하는 싸움이라면, 비록 시간의 끝자락일지라도 이 검은 그대의 손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종소리를 들었다. 수도 없이 들은 강제적인 종소리가 아니다. 너를 부르며, 너를 믿는 그리운 종소리였다. / 늘 이 폭풍 속을 달렸다. 악성의 소용돌이. 본성의 도가니. 구정물과 다를 바 없이 캄캄하고 싸늘하며 귀를 멀게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 속을. / 어린 나 : 싫어, 싫어, 싫어, 싫어─── / 얼마나 못 한다고 생각했는지, 얼마나 죽고 싶다고 생각했는지 셀 수도 없다. 그래도 방황하지 않은 이유는 그래도 달려 나간 이유는 저 빛이 있기 때문이다. 폭풍 너머에서 유일하게, 작고 푸르게 빛나는 머나먼 별. / 어린 나 : 하아, 하아, 하아, 하아───! / 넘어질 때는 울면서 일어섰다. 지칠 때는 악을 쓰며 고개를 들었다. 어떤 때라도 별은 멀리서 빛나고 있었다. 『악의 속에 있는 인간의 한 줌 선의』 『언젠가 나에게 주어질 찬란한 미래』 / 어린 나 : 그럴 리 없지. 그럴 리가 없어. 아니.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 너에게 저 별이란 오직 빛나기만 하는 것. 그러기만 해도 너의 목적이 되던 것. 너 말고도 어디선가 저 별을 보는 이가 있으리란 것. 그것만의 너의 희망이었다. 그 어떤 폭풍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실이었다. / 어린 나 : 그래─── 맞아. 나는, 그것 뿐이었어. 많은 게 무섭고 많은 걸 못 믿는 나라도. / 저 별빛에 쭉 격려를 받았다. 너와 저 별은 아무 관계도, 연결고리도 없지만, 저 별은 결코 네 쪽을 향하지 않지만, 너를 위해 내려오지도 않지만. / 어린 나 : ……응. 브리튼이고 미래고 아무래도 좋은 나라도. 저 별이 빛나는 한은 결코, / 사람 세상이 아무리 거센 폭풍일지라도, 보답보다 고통이 더 많은 시간일지라도. 어린 시절부터 너를 보던 빛. 폭풍 속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것. 사회를 위함이 아니라, 평화를 위함이 아니라,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 어린 나 : 난 늘 빛나는 저 작은 별빛만큼은, 배신하고 싶지 않아. / (휘이이이이이) / 실의 속의 너 : 아─── 하지만 이 다음은 남지 않았어. 그 종소리를 받아들이는 것. 너의 여행을 끝마치는 것. 그 너머에 네 인생은 없어. 백악의 성의 소녀에게 본인의 행복이 없었듯이. 이 너머로 가면 왕의 이름을 노래하던 너는 사라져. 필요 없어져. 갈 수 있겠어? 하나밖에 없는 저런 작을 별을 위해서. "아름다운 별을 배신하고 싶지 않다"니. 그런 아무래도 좋고, 하잘것없으며 시답잖은 이유를 위해? / (푹 푹 푹 푹 푹) / 실의 속의 너 : 히────아. 아아, 으윽, 아아, 아─── / 브리튼을 끝낸 나를 저주하는 목소리. 낙원의 사명을 완수한 나를 원망하는 목소리. 수천, 수만 개의 호소. 나를 질타하는 수억 개의 목소리. 악의란 이런 것입니다. 폭풍 속에서 빛나는 별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게 이유인 저는 제가 아닌 남을 구할 수 없습니다. / (푹) / 실의 속의 너 : 하─── 아─── 아…… 아……───아? / 실의 속의 너 : ……누구야? 누가 날 감싸고 있어─── 전혀 감싸지 못 했지만, 손을 뻗으며, 날 필사적으로─── / 너의 변덕으로 목숨을 잃은 누군가. 네가 한참 전에 잊었고, 너와 큰 차이가 없던 끝자락의 누군가. 그 소녀의 이름은, / 마슈 : 그런가요. 이름이 없는 게 그토록 슬프군요. 그럼 이런 건 어떨까요. 진짜로 막 떠오른 건데─── 제 이름을 써 주세요. 아르토리아 캐스터. 아르토리아든 캐스터든 맘대로요. 기왕 가질 거면 둘 다 가져도 좋고요! 흥, 어차피 다신 안 쓸 거니까 사양 말고 팍팍 써요! / 요정 소녀 : ───고마워요. 소중히─── 소중히 간직할게요. 이 이름 뿐만 아니라 당신의 마음을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 (채앵 챙) / 아르토리아 : ───아아. 아아─── 아─── / 소녀의 이름은 호프. 마지막 순간에 별빛을 찾아낸 이.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에 지쳐 슬픔에 잠겼지만 결코 미소를 잊지 않은 이. 그 별 뜻도 없는 행위 때문에 나를 쭉 지켜 주었다. 그런 별 것도 아닌 걸 가지고 지금도 나를 믿어 주고 있다. ───그건 특별한 것도 숭고한 것도 아니지만, 남들이 보기엔 하잘것없는 이유지만, / 아르토리아 : ……아니야. 소중히 해 줘서, 고마워. / 그렇다. 나라고 별반 대단한 이유가 있진 않다. 나도 소녀랑 다를 바가 없다. 자랑스러운 나 같은 건 모르겠고, 칭찬받는 재능도 허우대만 산 거다. 만인이 부러워할 이유 같은 거하곤 평생 만날 일이 없으리라. 하지만, 응, 하지만─── 그게 뭐 어쨌는데. 나는 그거면 충분해. 저 별을 배신하기 싫을 뿐이야. 이 마음을 버리기 싫을 뿐이야. 우리는, 너희는 그런 별 것도 아닌 이유로─── / 아르토리아 : 언제나! 힘내며 살아가야 해……! / 허세라도, 자기만족이라도 자신이 없어서 끝까지 답을 모르더라도, 남들이 보기엔 하잘것없고 시답잖은 이유라도. 그것만을 믿고 있다. 그것만을 믿을 수 있다. 그것만이 지금도 나를 달려 나가게 하고 있다. 작별이야, 어린 너. 여태까지도,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가슴 속에 깃든 별의 고동. 종소리는 이윽고 네 안에 울릴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아르토리아 : 『이방의 마술사』와의 계약에 따라 소환에 응해 찾아왔습니다. 브리튼을 바로잡는 것이 아닌 세계를 구하는 싸움이라면, 비록 시간의 끝자락일지라도 이 검은 그대의 손에. / 오베론 보티건 :───말이 되나. 아니, 그렇게 되란 소린 했는데. 진짜로 『낙원의 요정』인 채로 영령이? 놀라운데. 어디까지 왕 타입이길래 그래? 그런데 거, 좀 추한 거 아니야? 너 이미 퇴장했잖아? 미래의 모습이라느니 하는 분류가 된 수호자인지 뭔진 몰라도 말이야. 브리튼은 멸망했어. 너는 졌어. 출연은 진작에 끝났어. 힘이 못 미쳐서 무대에서 강판된 배우가 돌아오지 마. / 아르토리아 : ……네. 제가 지킬 것은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정왕 오베론. 브리튼의 종말을 바란 자여. 죽은 것이 살아가는 세계는 추하긴 합니다. 이를 끝내려 하는 당신의 행동은 정당합니다. / 오베론 보티건 : 그치? / 아르토리아 : 하지만 이를 주위에 전파하는 건 용서할 수 없습니다. 요정들이 구제불능이며 우리의 미래에 아무 희망이 없더라도 미래가 있는 다른 이들의 현재를 빼앗는 행위는 잘못되었습니다. 그건 멸망에서 도망치는 것보다 추합니다. 안 그렇습니까, 오베론. 당신의 소행은 조금 수준을 넘어 진심으로 꼴불견입니다. (이 아르토리아, 되게 신랄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마슈 : 으─── 여긴…… 저는 대체─── / 아르토리아 : 어, 불쑥 일어나는군요. / 다행이야, 깨어났구나! / 마슈 : 아, 네, 형언하기 힘들 만큼 끝도 없이 떨어지는 꿈을─── 어, 선배, 아르토리아 씨!? / 오베론 보티건 : 마슈까지 깨어났구나. 아아, 아르토리아 짓인가. 그럼 관제실에 있던 것들도 깨어나겠네. 귀찮구만. / 아르토리아 : 마슈,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플레이어)가 할 겁니다. 지금은 당신의 힘이 필요합니다. 나락의 벌레가 브리튼 밖으로 확장되기 전에 여기서 그 근원을 없애겠습니다. / 마슈 : 네! 맡겨 주세요! / 오베론 보티건 : 여전히 전환 한 번 빠르구나. 뭐 상관은 없지만. 적은 쓰러트는 게 칼데아의 신조잖아. 좋지, 상대해 줄게. 수다 떠는 것도 질리던 참이었어. 내가 누구인지는 충분히 설명했지. 무대로 치면 지금이 클라이맥스야. 관객이 하나도 없는 게 흠이지만. 뭐, 삼류 공연이니 허접한 극장이라 치고 납득할게. 좋아, 꺼내 봐, (플레이어). 지금이라면 네 주특기인 소환도 잘될 거야. 인리를 지키는 싸움이란 걸 자신만만하게 시작해 보라고! /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묻겠는데 / 오베론 보티건 : ? 뭔데? / 목적이 뭐야 / 오베론 보티건 : 뭐냐니, 새하얗게 만들고 싶은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말했지? 인간이고 요정이고 다 똑같이 역해서 미칠 것 같았어. 그래서 다 청소할 거야. 그걸 위해 너희를 이용했지. 즐거운 여행이란 생각이라도 했어? 그럼 참 안 됐네. 내 말은 다 거짓말이야. 믿을 가치가 없어. 브리튼의 평화든, 아르토리아의 사명이든 죄다 아무래도 좋아. / 그건 사실이겠지만…… 그럼 빛나는 별(티타니아)도? / 오베론 보티건 : 아아. 나는 네 그런 점이 진심으로 싫더라. / 오베론 보티건 : 붕괴의 죄업. 황혼의 터. 모든 것은 한여름 밤의 꿈처럼. 내 이름은 오베론. 오베론 보티건. 무슨 일이 있어도 너희를 적대하는 인류의 위협이자 함정의 종말장치. 짐승들과 달리 결코 사랑을 품지 않지. 이를 이 전투로 증명하겠어. 자, 비극의 막을 열자! 순례의 여행은 여기서 끝이야!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오베론 보티건 : 안녕 얘들아, 다녀왔어. 오늘도 간신히 살아남았어? 응, 다들 이미 불타 죽었다고? 그래. 타당한 결말이야, 그럴 운명이었지! 그럼 바깥 얘긴 다음 기회에 할게. 사실 나도 새 이야깃거리가 없거든. 어, 너는─── / 미안. 내가 잤어? / 오베론 보티건 : ──────말이 되나. 얼마나 뻔뻔스러운 거야, 요 자식. 이런, 험한 말은 금지지, 금지. 실성이라도 했어? 아니면 전투 중에 잤어? 뭐든 됐어. 어차피 꿈이잖아. 마지막으로 홍차라도 한 잔 하고 갈래? 하지만 내가 할 말은 없어. 내 목적, 성격, 경위 모두 빠짐없이 말했어. 이 이상 네가 여기 있을 이유는 없을걸? / 마지막이면 본심을 밝혀 봐 / 오베론 보티건 : 뭐어? 대가리 썩었어? 나보다 심각해? 기억 용량이 벌레만도 없어? / 너는 거짓말쟁이잖아, 오베론 / 오베론 보티건 : ───맞아. 그 말을 꺼낸 이상 내 패배겠어. 뭐 그래. 본심은 있어. 응. 많이 있지. 보티건은 브리튼 섬의 운명이고 나는 그 분신으로 탄생했는데…… 그 왜. 나는 오베론이기도 하잖아. 전에 조금 말했던가? 요정국이 뭐냐는 거. 여긴 전부 동화혔어. 한 이야기였지. 가공의 역사 속에서만 보금자리가 있던 모르간의 14000년치 동화책이야. 너희는 그걸 다른 곳이랑 똑같이 부정했어. 잘못되어 있다. 의미가 없다면서. 나는 그게 못마땅해. 역하던 걸 잊을 만큼. 입맛에 맞는 존재를, 누구나 꿈꾸는 이야기를 창조해 놓고, 그 이야기에 인생이 뒤바뀌기도 하면서, 그러고도 "이건 현실이 아닌 공상"이란 이유로 낮잡아 보며 비웃는 너희가 못마땅해. / ───그건── ……이야기란 것에 대한 분개야? / 오베론 보티건 : 맞아. 아무리 진부한 왕국이라도, 이야기에 안 나오는 엑스트라라도 의미가 있어. 마지막 페이지와 함께 잊힌 채, 현실(너희)의 속도에 내버려지는 이야기라도─── 그 후에도 남을 권리는 있어야 했어. 뭐, 인간인 너한테 말해도 별 수 없지. 어차피 다음 이야기가 되면 또 잊힐 거 아니야. 갱신, 성장이 범인류사의 규칙(룰)이지? 영원은 어디에도 없어. 어디까지고 이어져. 나는 그런 건 귀찮아. 이래저래 성질이 나서 전부 끝내려 했지. 이만 만족했어? 그럼 눈을 떠. 아침 종다리와 밤의 장막은 네게 아직 필요하지 않아. / 오베론 보티건 : 잘 있어라, 칼데아의 개자식아! 재미라곤 없는 여행이었지만 뜻밖의 연속이었어! 다음에도 힘내! 너희의 건투를 진심으로 바랄게! (오베론 보티건 이동)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스릉) (오베론 보티건 추락) / 오베론───! / 마슈 : 적 서번트, 갑판에서 추락─── 공동을 낙하 중이에요……! / 아르토리아 : 오베론 보티건의 영핵에 깊은 손상을 확인했습니다. 나락의 벌레…… 보티건에게 성검은 양식이자 독이 되는 양날의 검. 그 상처라면 다시는 기어올라올 수 없을 겁니다. 그 자는 영원히 존재하지도 않는 나락을 향해 떨어질 겁니다. / 마슈 : ……이 구멍을 영원히─── 그건─── / ……그거면, 되는 거야…… / 아르토리아 : 아, 저도 여운에 잠길 때가 아니군요. 순식간에 퇴거할 때가 찾아왔습니다. 뭐, 범인류사의 멀린처럼 멋대로 찾아온 거니 당연하지만요. / 그렇구나. (걸어서 왔구나) / 아르토리아 : 안 걸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식으로 슉 왔죠. / (삐빅) / 네모 : 여긴 스톰 보더 관제실! 내 말 들려, (플레이어)!? 경위는 확인을 못 했지만 상황은 파악했어! 방금 전에 이 개념공간의 붕괴…… 아니, 폐색운동이 확인됐어! 나락의 구멍은 지금 외부와의 모든 연결을 상실 중이야! 폐색운동이 완료되기 전에 탈출 못 하면 우리도 영원히 추락해! 따라서 본 함은 지금부터 전속력으로 수직 방향─── 상공으로 발진하겠어! (플레이어), 마슈 키리에라이트, 둘은 서둘러 보더 안으로 들어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마슈 : 그렇다시는데요, 마스터! 으음…… 어떡하죠! / 아르토리아 : 저는 개의치 말고 들어가십시오. 작별 인사는 이미 마쳤습니다. ……두 분과 함께 여행한 소녀. 아르토리아 캐스터. 그 아이는 이 이문대에만 존재하던 것. 낙원의 그림자와 함께 별의 내해로 돌아갈 겁니다. 하지만─── 그 행동과 답은 이렇게 제게 새겨졌습니다. 저는 아서 왕이 아니라 성검을 짊어진 자─── 『성검의 기사』란 개념이 형상화된 존재. 성검에 선택받은 자, 성검을 쓰는 자에게만 이 검을 맡깁니다. 그러니 이번엔 특별 서비스입니다. 소중한 계약이어서 못 어겼습니다. / ───딱 한 번이지 / 아르토리아 : 네. 당신이 바랐듯이 그 "저"도 힘을 보태고 싶어 했습니다. / (쿠구구구구) / 아르토리아 : 서두르십시오. 『나락의 벌레』의 추락에 휘말려선 안 됩니다. 안녕히 계시길, (플레이어), 마슈. 두려워 말고 나아가십시오. 당신들이 가는 길에는 별을 보는(칼데아) 등불이 함께합니다. (아르토리아 소멸) / ───잘 가. 브리튼의 소중한 친구. ……잘 가. 나랑 많이 비슷하고, 평범한 소녀. / 마슈 : ……선배…… / 자, 가자! / 마슈 :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오베론은 추락해 갔다. 바닥 없는 공동, 끝없는 갱도를 끝도 없이 추락해 갔다. 날아다닐 힘은 남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 오베론 보티건 : 등짝에 달린 날개는 장식이거든. 하늘 못 난다, 요 빡통아. / 밉살스럽게 웃었다. 실제로 통쾌할 것이다. 패배하긴 했지만, 오베론의 목적은 달성되었다. 불만점이 있다면 칼데아를 길동무로 삼지 못 했단 점 뿐이다. / 오베론 보티건 : 얼른 가, 어디로든 꺼져! 다신 안 만나도 된다니 속이 후련하네! / 멀어져 갔다. 멀어져 갔다. 『이방의 마술사』. 또 하나의 예언의 아이. 길던 여행길 동료가 머나먼 하늘로 날아갔다. 거짓말쟁이 오베론은 그 모습을 밉살스럽게 배웅한 후. / 오베론 보티건 : 그래, 아무래도 좋아. 브리튼을 죽이는 내 소원은 이뤄졌거든. 아아, 하지만───. 가공의 너. 괴팍한 오베론을 사랑한 티타니아. 너를 위해 범인류사(저 놈들)를 없애려 한 내 소원은 못 이뤘구나. / "그러한 존재"로 탄생하여 "그 다음은 없다"며 버려지는 존재. 이야기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던 산제물 같은 사랑. ───어쩌면 이와 빼닮은 존재를 이미 만났더라도, 거짓말쟁이 오베론은 이를 인정할 수 없었다. / 오베론 보티건 : 아아, 그런데 그 뭐냐. 흠씬 두들겨 맞았는데도─── 내 마음은 왜 이렇게 편안하지. / 나락의 구멍이 사라져 갔다. 끝도 없이 추락해 갔다. 그 안에서, / 오베론 보티건 : 흥, 저게 범인류사의 하늘인가…… / 오베론 보티건 : 참 나. 토악질이 날 만큼 아름답잖아─── / 무한한 공동의 뚜껑이 덮였다. 나락의 벌레는 어디로도 도달하지 못 하고 추락해 갔다. (휘이이이이이) (쿠우우우우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오베론 : 응? 누군가했더니 너냐. 우연이네, 마스터. 계속 풀숲 안에 있으면 목이 떨궈지는 미래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ㅡㅡ 응, 분명 기분탓이네. 그저 누르는 버튼 하나 차이일지도 모르지만! / 오베론 씨! 어째서 여기에? / 오베론 : 어째서고뭐고, 나라도 칼데아의 서번트야. 이상사태가 일어나면 힘내는 정돈 한다고. 특히 이번 건은 무시할 수 없지. 그럴게 봐봐. 숲이라 하면 역시 나잖아? / 그래서...... 뭔가 알아냈음? / 오베론 : 아아, 이 숲은 최악이야! 요상한 샘의 여신한테 해머를 강매당했다고! 물론 가진 돈이 모자랐으니까 할부로 했지만, 청구서는 마스터인 너에게 갈 테지! 그때는 꾹 참아주길 바래! 우리가 남도 아니고! / 세이버 메두사 : ...... 풀숲에 있었을때 공격해 두는 편이 좋았던거 아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AAA : 그건 이걸 보시지요. / 현지의 고정령 : 오오…… 그 모습, 그 빼어난 기품. 설마 이 시대에 이만한 정령이 나타날 줄이야! 솔직하게 말해서 당신이 우리의 왕입니까? / 오베론 : 아니, 아니거든. 진심으로 왕 아니거든. 한이 깊이 맺힌 곳이길래 보러 왔을 뿐이지, 그만 돌아갈래. / 현지의 고정령 : 오오, 역시! 우리에게 새로운 왕이 나타났군요! 축복을 축복을, 축제를 축제를! 이 분이야말로 우리의 새로운 정령왕입니다. 부디 동굴의 봉인을 풀어 주십시오. 요즘 인간은 하도 불쌍해서 불안해집니다. 바로 지금, 절멸 3보 직전 수준의 대청소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왕께 꼭 완지나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완지나의 주력은 어마어마하거든요. 풀어 놓으면 인과응보. 인간들의 악성을 형상화하여 천벌을 꽂을 겁니다. / 오베론 : 너 인마! 아무도 없어서 진심으로 부정했잖아! 뭘 들어먹긴─── 아. ……진심으로 『왕 아니거든』이라 했나. 젠장, 실수했네. 그래선 왜곡되지. 좋아, 잠깐이라면 상대해 줄게. 어디로 가면 돼? 나한테 뭘 보여 주려고? / 현지의 고정령 : 도가 트셨군요, 왕이시여. 저희도 힘으로 결계를 파괴하고 있었습니다만 쉽게 클리어하실 줄이야. / 오베론 : 아아, 동굴을 지키던 결계(그거) 말이야? 아는 녀석의 마술이라 푸는 거 초간단. 그래서? 뭐가 있는데, 여기에? / 현지의 고정령 : 이겁니다. 사실 저희에게도 완지나는 통 모를 존재였습니다. 필시 본인도 『세계』를 잘 몰랐을 테지요. 그래서 명확하게 『세계』를 제시하는 분이 필요했습니다. 예. 왕의 지혜로 인간들에게 완지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획을 세워 주십사 합니다. / 오베론 : 예상보다 더한 난제구만. 귀찮아. 그래도 뭐, 여기 공기는 나쁘지 않네. 대기의 정령 완지나. 그 지경으로 무시당해 놓고도 고생이 많은걸. ……강한 주장. 모두가 봐 주는 모습. 인간의 희망을 반영한 모습인가. 그런 걸 생각하는 건 낮일 때가 더 잘되는데. 지금 상태로는 끽해 봐야 세 가지 재액이나 엿같은 선신 케르눈노스나 생각나는데…… 아. / (우우웅) / 오베론 : 좆됐네. 사고 쳤어. / 현지의 고정령 : 훌륭하십니다. 이게 지금부터 인간들에게 닥칠 저희의 경고가 취할 모습이로군요? 정령왕. 그야말로 정령왕. 당신이야말로 역대 최고의 『어둠의 정령왕』이라 칭송받을 분이십니다./ 오베론 : 그 명칭만큼은 퍼트리지 마라! 꼭이다! / AAA : 이렇게 된 겁니다. 뭐, 그 동굴은 오베론이 없어도 봉인이 풀렸을 거고, 경우에 따라선 더 심각한 사태가 되었을 테니, 『재해』를 우리가 알기 쉬운 형태로 만든 점은 공적으로 보고 오베론에 대한 징벌은 자중하고 있습니다만. /오베론은 나중에 꼭 혼내 주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 아니 무슨, 사건은 해결도 안 됐는데! 진정하자, 침착하게 생각해 보자……! / 『건전한 활동만 인정하는 정상화 위원회』 『섬의 상황을 리셋하는 수수께끼의 빛』 『암만 봐도 노크나레아인 야라안두』 『스즈카고젠은 왜 협력하지 않겠다고 했는가』 『삼림부의 화재, 서부에서 잇따르는 누수 해결』 『숲에 숨어 지내는 신을 숭배하는 사악한(쑻) 무녀』 『동굴의 봉인을 푼 『어둠의 정령왕』의 목적』 『아르토리아의 수영복을 훔친 범인은?』 『섬에 왜 『세 가지 재해』가 전해지고 있는가?』 『나는 왜 나흘이나 탱자탱자 논 것인가』 『슬슬 클로에를 쉬게 해 줘야 하는데』 『바게스트의 급사복이 얼마나 하름다운지 생각』『멜루진은 모르간이 세운 플랜의 취지를 모를 텐데』『으억, 어스맨 레이스까지 2시간 남았어!』『무엇보다, 모르간이 말한 『조건』이란?』 (*각 시간 제한 10초, 선택지 내용에 따라 배틀 내용 바뀜) / 플레이어 : ……. …………. ……………………. / 좋았어! 이럴 때는! 이미지 파이트다!/ (배틀) / 모르겠어────! / ??? : 아하하하, 그야 그렇겠지! 그렇게 많은 문제는 해결할 수 없어. 고찰하는 방식이 좋지 않아. 너는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을걸? / 아무도 못 들어올 밀실에, 목소리가……? 이건…… 욕실에서? / 거기구나! / (덜컥) / 욕조에 둥실둥실 뜬 수수께끼의 생물 : 이런. 네 꼴이 워낙에 한심해서 절로 조언하고 말았네. 그렇게 됐으니 쉬러 돌아갈게. 모르간하곤 엮이기 싫거든. 풉스. / 오베론! 어딜 뻔뻔하게! OR 모르간─! 여기에 『어둠의 정령왕』이 있어─! / 오베론 : 참아 주지 않을래, 농담이 안 통하는 여왕 부르는 건! 나는 위험을 무릅쓰고 침입해 준 건데! 뭐, 저번 7DAYS 일은 잠시 잊자.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잖아? 방금 네가 중얼거리던 문제 말인데, 그거, 그렇게 많진 않아. 하나씩 따로 놓고 보니까 감당이 안 되는 거지. 이럴 때는 이렇게……. / ⓐ 건전한 활동만 인정하는 정상화 위원회 섬의 상황을 리셋하는 수수께끼의 빛 암만 봐도 노크나레아인 야라안두 애초에 특이점을 BB에게서 가로챈 건…… 무엇보다, 모르간이 말한 『조건』이란? ⓑ 숲에 숨어 지내는 신을 숭배하는 사악한(쑻) 무녀 동굴의 봉인을 푼 『어둠의 정령왕』의 목적 삼림부의 화재, 서부에서 잇따르는 누수 해결 섬에 왜 『세 가지 재해』가 전해지고 있는가? ⓒ 스즈카고젠은 왜 협력하지 않겠다고 했는가 아르토리아의 수영복을 훔친 범인은? 마스터는 왜 나흘이나 탱자탱자 논 것인가 슬슬 클로에를 쉬게 해 줘야 하는데 / 으억, 어스맨 레이스까지 2시간 남았어! / 오베론 : 어때. 잘 정리됐지? 이 카테고리에 들어가지 않은 문제는 그냥 잡념(노이즈)이니까 무시하기로 하고, A는 맨 처음이자 가장 큰 문제. 왜 서번페스를 규제하는가란 당연한 의문. B는 제신의 모습으로 나타는 재해, 사건이지. 이건 물리적으로 퇴치하면 해결되는 문제야. 그리고 C는─── 너 자신의 문제지. 리조트지에선 진지하려고 할수록 되는 게 없어. 모범생인 것도 나쁘진 않지만, 좀 더 진심을 털어놔도 되지 않을까? 나 말고도 말이야. / 오베론한테 진심을 털어놓은 적은 없는데 / 오베론 : 우와. 아무튼 간에, 우선 어스맨 레이스야. 이 궁지에서 벗어나지 못 하면 A고 B고 의미가 없어. 모르간파가 우승하면 그게 곧 데드 엔드야. 멜루진에게 승산이 있는 건 아킬레우스 정도고. 정면으로 덤비면 승부는 뻔해. 하지만 너는 이미 멜루진의 약점을 알지. 그 점을 잘 찌르면 승산이 있어. 동료를 의지해─── 아니, 아예 네가 우승하는 것도 재미있겠어! 그럼 그런 줄 아시고.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요정왕은 한여름 밤의 환상이 되어 사라지는 것이었다. (오베론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이럴 때는……) / 아르캐스, 따라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 가, 갑자기 왜 그래? 이끌리는 대로 따라왔는데, 비치에 와도 해결할 방법은─── / 좋아, 역시 있구만! 오─베로───온!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엥. / 오베론 : 어이쿠, 둘이서 데이트해? 『편집의 재해』 대책은 포기했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플레이어), 오베론을 만나러 온 거야!? 우미눈노스 때 적이란 거 알았잖아! / 오베론 : 그치? 나도 내심 꽤 난감해. 어떻게 코멘트해야 될까, 이거? / 『어둠의 정령왕』 문제는 됐다 치고 -무마무마무교 정보를 알려 줘 / 오베론 : 아─, 그건가. 그거라면 뭐, 협력해 줘도 되겠는걸. 그건 누구에게나 예상 밖의 문제거든. 정상화 위원회의 톱도 어안이 벙벙할 거야. 하도 예상 밖이라서 나나 그 녀석이나 손을 못 써. 하지만 너희가 해결해 준다면 바라던 바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해결책을 아는 것처럼 말하는구나. 알면서 손을 못 써? / 오베론 : 그래. 나는 못 쓰는 방법이거든. 결론만 말하자면 클로에는 한 정령에게 씌였어. 잠들어 있긴 하지만 반쯤은 깨어난 상태야. 무턱대고 접근하면 정령의 방위본능에 의해 공격당해. 하지만 정신구조 자체는 클로에니까 그 아이가 공격할 수 없는 존재─── 그 아이 취향에 맞는 모습을 한 자라면 클로에에게 공격당하지 않고 접근할 수 있어. / 클로에 취향에 맞는 모습…… 저기…… 구체적으로는? / 오베론 : 물론! 최대한 어린 소녀의 귀여운 수영복 모습이지! 그러니 네 경우에는─── / 오베론 : 응. 뭐, 가고 싶거든 가지 그래? 라인 정하는 건 내가 아니니 말이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뭐야, 그럼 이리야면 통과되겠다! 깊이 생각할 필요가 없었구나─! / 오베론 : 무슨 소리야, 아르토리아. 그러고도 명탐정이야? 이리야 혼자 그 위험한 단체 속으로 보내겠다니 인성이 의심스러워. 호위는 반드시 필요해. (플레이어)랑 이리야만 가기엔 위험하잖아? 너도 따라가, 아르토리아. 클로에를 구하려면 그 수밖에 없어. 단, 그 모습은 클로에의 흥미를 끌기에는 자질구레한 게 많아. 들어가는 데에 조금 머리를 써야 하는데, 안심해! 나에게 비책이 있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 / - 다이아몬드 헤드 / 미유 : 『20세 미만의 수영복 입은 소녀 외에는 분쇄(납작쿵)한다』…… 그런 조건이었다니…… / 이리야 ; 칼같이 납득돼. / 스즈카고젠 : 그거 이상하지 않아? 클로에, 소녀만 좋아하는 건 아니잖아? / 이리야 : 여름이다 보니까…… 아마 이성과 본능과 번뇌의 밸런스가…… / 베니엔마 : ……여기에 없는 제삼자의 꿍꿍이인 것 같지만, 뭐 대쪄여. 가령 있다면 그 괘씸한 놈이 호된 꼴을 당하는 건 눈에 선하거든여. / 이리야 : 그보다…… (플레이어) 오빠는 짹짹정에서 대기해 줘. 자신은 있지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잖아. 만약 쿠로의 난동을 멈추지 못 하면 칼데아사에 길이 남을 대참사가 될 것 같으니…… / 그, 그렇구나. 왠지 무서우니 맡길게 (평소에 얼마나 서큐버스인 거니, 클로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서번페스 DAY1- / 다들, 점호 부탁해! / 야라안두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사라졌어. 여태까진 내가 손을 잡고 있어서 돌아왔지만─── 이번엔 건드릴 수조차 없어서─── 또…… 또, 노크나레아가, 사라졌어───! / (풀썩) / 마슈 : 아르캐스 씨…… / (드륵) / 오베론 : 아직 사라지진 않았을걸? 리셋으로 사라진 녀석, 여태까지 단 한 명도 없잖아. / 오베론!? (낮이어도 저 모습일 수 있구나!) / 오베론 : 창문으로 실례할게. DAY1(첫날)부터 너희가 있는 건 처음이길래 그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오베론. 노크나레아가 사라지지 않았단 거, 진짜야……? / 오베론 ; 눈으로 보면 알 거 아니야. 시답잖은 걸 나한테 두 번이나 말하게 하지 마. ……그 이전에. / 오베론 : 알면서 숨기고 있었다면 이렇게 된 정도로 마음 아파할 때가 아니잖아. 섬이 붕괴할 때까지 야라안두는 사라지지 않아. 그건 『제3의 재해』이자 이 섬 정령의 대리거든. 구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 그 방법을 너희는 이미 손에 넣었고. 하지만 시간이 없어. 방금 리셋은 야라안두의 마지막 힘이야. 이 일주일이 마지막 『대답』이야. 각오하고 임해. / 잠깐만, 더 구체적으로! 암굴왕도 이보단 더 친절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플레이어)한테 동의! 최소한 첫걸음이 될 힌트를 가르쳐 줘! / 오베론 : ………………. 아, 그래. 비꼬거나 쓴소리를 해도 된다 이거지. 그럼 사양 안 할게. 최대의 실패는 『제1』과 『제2』를 봉인한 것 가지고 섬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낙관시한 점이야. 너희는 근본적인 문제를 외면하고 있어. 그게 뭔진 이제 알 거 아니야. / 하와토리아의 실질적인 지배자…… 정상화 위원회, AAA(트리플 에이)…… / 오베론 : 그래, 그거지. 입에 담기만 해도 불쾌해서 머리가 쪼개질 것 같아. 그건 그거대로 사태의 해결을 꾀했어. 하지만 결과는 이 등신같은 리세마라지. 정상화 위원회의 회장이란 녀석이 사람의 마음을 몰라서 이렇게 되는 거야. 그 점은 본인을 직접 만나서 따져. 『모두가 평등해지기 위해 장르 제약을 건다』니, 완전히 디스토피아식 사고잖아. / 마슈 : 아. 설마 장르를 아르토리아 씨만으로 한정한 건 서클 간의 차이…… 모두 친해지게 하기 위해, 분쟁을 없애기 위해서 였나요? / 오베론 : …………뭐, 맞는데. 쓸데없는 얘긴 하고 싶지 않지만, 탐정역, 잘못 골랐어, (플레이어). 아르토리아는 조수나 현장을 헤집는 형사가 낫지 않았겠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뭐라고오!? 너야말로 『어둠의 정령왕』 님이시잖아! / 오베론 ; 기운을 차렸구나. 뒷일은 너희한테 맡길게. / (드르륵)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얼른 돌아가, 다신 오지 마, 나중에 무조건 갚아 줄 거야! 또 조언 고마워! / 오베론 : (플레이어). 위원회를 규탄해 봤자 근본적인 해결은 안 되고, 그 녀석을 규탄하는 것 자체가 헛짓이야. 이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거든. 필요한 건 해결이 아니야. 희망을 증명하는 거지. 뭐, 이미 알고야 있겠지만! 그럼 나는 이만! 전멸극에 휘말리긴 싫으니 후딱 칼데아로 돌아갈게─! (오베론 퇴장) 마슈 : 오베론(?) 씨, 안개처럼 사라지셨어요. 그래도 충분한 정보를 얻었으리라 봐요. 마스터, 어떡하시겠나요? / 물론─── 정상화 위원회 본부에 쳐들어가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스즈카고젠 : 완지나가 『대기의 정령』이란 점이 문제지……. 시점이 워낙 높아서 『모두 친하게 지내는 대상』이 지구 전토 규모야. 어느 신령이든 범위에 넣는 건 자기 세계(텍스처)뿐인데도. / 클로에 : 완지나가 보기에는 우리의 경쟁의식도 『분쟁』이 되는 모양이니…… 『모두 친하게 지내자』는 조건을 어떻게 달성해야 하는 걸까. / (……그래, 오베론은 분명……) / 오베론 : 이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거든. 필요한 건 해결이 아니야. 희망을 증명하는 거지. / ───그렇구나. 취할 행동이 다른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아르토리아 캐스터 : 서번페스는 끝났지만 여름은 아직 계속되는구나! 임무도 끝났는데, 어디 가 볼까, (플레이어)? 가고 싶은 데 있어? / 물론─── 『어둠의 정령왕』을 혼내 줘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브리토마트 : 죄송합니다! 설마 산타클로스 분들이셨을 줄이야! 갑자기 주위가 설원이 됐길래 사악한 마법사 짓인가 싶어 전력으로 응전했습니다! 크리스마스라 하면 눈, 빨간 모자와 탈것이라 하면 산타…… 이상한 점은 하나도 없었는데, 브리토마트, 저질렀어요……. 저기, 늦긴 했지만 다친 데는 없으신가요!? / 네모 산타 : 노 프로블럼. 보다시피 나는 프로 산타야. 다소 험한 사태는 다 상정했어. 세 번에 한 번 꼴로 침입자란 오해를 사거든. 하지만 여기에 네가 있는 건 뜻밖이야. 여기, 하베트롯의 고향(홈) 맞아? / 하베트롯 : 응, 맞아─! 브리튼섬이 우리 고향이거든! 브리토마트랑 오베론도 고향이 같아서 둘을 다과회에 초대했어. 주제는 모르간! 브리토마트가 많이 알고 싶다고 하길래 말이야─, 모르간의 다과회 친구인 나랑 자칭 모르간 잘알인 오베론이 껴서 애길 나누고 있었어! / 오베론 : 맞아 맞아. 맛있는 과자가 있다고 들어서 좋은 기회다 싶어 놀러 와 봤어. 모르간 여왕 폐하의 화제는 크게 문제될 부분 없이, 꿈을 망치지 않을 만큼, 말해도 되는 범위 내로만 말했지만 말이지. 그리고 요정국 브리튼섬은 잘 알아도 원래 브리튼섬에 올 기회는 없었거든. 나는 어떤 의미론 범인류사 쪽 요정이야. 한 번쯤은 직접 봐도 되지 않겠어? 뭐 정작 백지화 때문에 지평선이 쭉 펼쳐진 공터가 되어 있지만서도! 하하하! / (풀썩) / 브리토마트 : 통탄스러워요…… 제가 어머님만큼 성장했다면 일시적이나마 요정향을 전개해서 오베론 님께 원래 브리튼섬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요…… / 오베론 : 됐어, 신경 쓰지 마, 브리토마트. 고개를 들어. 요정에게 낙담은 어울리지 않아. 너의 그 모습을 보기만 해도 이곳이 얼마나 아름다운 땅이었는지가 헤아려져. 실물을 볼 필요는 없는 데다, 없으면 없는 대로 언젠가 진짜를 접할 수도 있겠단 기대를 품을 수도 있잖아? / 브리토마트 : ───! / (일으킴) / 네모 산타 : (매우 자연스럽게 무릎 꿇은 브리토마트한테 손을……!) / 하베트롯 : (응. 접할 수도 있겠단 소리를 하면서 브리토마트의 손을 잡고 일으켜세웠어) / 오베론 : 그래서? 산타클로스 님께선 하베트롯한테 선물을 주러 왔어? / 네모 산타 : 맞아. 하베트롯한테 볼일이 있어. 너희가 있는 건 뜻밖이지. 『원하는 것』은 개인정보야. 가능하면 자리를 비워 줄래? / 하베트롯 : ? 뭐야, 선물은 내 것만 있어? 오베론이랑 브리토마트는? / 네모 산타 : 둘은 캐치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지금 원하는 것』은 없다는 게 되나. / 브리토마트 : 네! 브리토마트는 수행 중인 몸이니까요! 원하는 건 제 몫을 하고 나서 빌래요! / 오베론 : 나는 정반대로 『원하는 것』이 워낙에 많거든. 선물 후보를 추릴 수가 없어서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거 아닐까? / 브리토마트 : 그렇군요…… 그럼 크리스마스가 셀 수도 없이 많으면 오베론 님의 소원도 이루어지겠네요! / 오베론 : ───. 그래. 원하는 게 셀 수도 없이 많으면 그 중 하나쯤은 진짜로 이루어질 수도 있겠다. (브리토마트, 오베론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고르돌프 : 어이쿠, 111(스네이크 아이즈)이군. 그럼 이 땅을 사고…… 한 번 더 던지도록 하지. / (또로록) / 고르돌프 : 후후후. 가끔은 이런 시간도 좋지 않나? 위스키 잔을 기울이며 비밀 방에서 우아하게 보드게임을 즐기는 시간……. 이게 바로 유능한 어른의 휴일이란 말이야. / 유능한 어른의 휴일에 동석시켜 주셔서 기뻐요. 그렇구나…… 어른이 되면 따라해야지……/ 고르돌프 : 그렇지 그렇지. 여기선 들키니까 못 하지만, 데이터 재생이 아닌 아날로그 레코드로 좋아하는 곡을 트는 것도 추천하마. 소리의 질이 달라 (아마도). ……뭐, 그런 식으로 지금까진 혼자서 어른의 시간을 즐겼는데, 그러는 것도 좀 질려서 말이야. 댄디하게 글라스 속 얼음을 흔들며 훗 이겼군…… 이러고 니힐하게 웃어도 여기엔 시중 드는 호문쿨루스도 없고, 칼데아 부하들도 없잖나. 인생에는 티키타카가 필요해. 때로는 미숙한 부하와 친목을 다지는 것도 소장의 소임. 평상시의 활약도 높이 평가해 줘야지. 그러니까 사양 말고 즐기도록! 출출하면 안주거리도 만들어 주마! / 카독 : 얘는 몰라도 내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진 않은데……. 뭐, 신소장이 친히 초대한 걸 거부할 입장도 아니지. / (또도록) / 카독 : 큭. 여긴 (플레이어)의 땅인가. 뼈아픈 지출이야. / 카독이 맨 먼저 파산하려나? 그런데 이런 곳이 아직 있었군요 / 카독 : 동감이야. 함내 지도에는 실리지 않은 걸로 기억하는데. / 고르돌프 : 흐흥. 내가 우연히 발견한 시설 틈새에 있는…… 그래, 다락방(그르니에) 같은 공간이야. 이렇게 테이블과 의자를 두는 게 한계지만 도리어 좁은 점이 매력이 되기도 하는 법. 소장 권한을 시크릿 발휘하여 사적인 비밀기지로 삼았지. 사나이라면 누구에게도 알려지거나 방해받지 않고 모포를 두른 채 방 구석에서 지내고 싶은 때도 있기 마련이야. / 카독 : (있나?) / 고르돌프 : 있거든, 젬루푸스! 말로 안 해도 알거든! 당연한 건데, 이런 곳이 있단 건 기술고문(다 빈치) 등에게도 보고하지 않았어! 이런 잔잔한 휴식의 땅이 존재한단 게 들키면 히키코모리 요괴공주나 코끼리 머리 신에 의해 게이밍 숙소가 되는 건 시간 문제. 너희는, 그게, 뭐시냐. 인류 최후의…… 이건 좋지 않군. 우리 칼데아의 마스터니까 특별히 초대해 준 거야. 이 비밀기지의 정보는 발설 금지다. 우리만의 비밀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카독 : ……. ……. 아니, 물론 비밀이라고 한다면 발설할 생각은 없는데……. / 응. 실은 방금 전에 눈치챈 건데 이미 저기에 왕자님이 한 분 있어요 / 오베론 : 응? (자기 침낭에서 천천히 일어남) / 고르돌프 : 뭣이이─!? 전력으로 쉬는 캠퍼가 이미 있다고라─!? / 오베론 : 여어. 안녕 고르돌프 씨. 그리고 잘 먹었어. 어젯밤, 테이블에 올려 놓은 디시는 아주 좋았어. 소장답게 좋은 재료를 쓰는구나. 아아, 나는 신경 쓰지 마. 너희를 방해하진 않을 거야. 보드게임은 속을 터놓은 친구들과 즐기는 법이지. 우정은 가장 큰 기폭제잖아. / 오베론도 같이 하지 않을래? / 오베론 : 어이쿠. 내 말을 하나도 안 들었나. 같이 하자고 하는데, 그 게임은 그거지. 부루마불류지? 인간의 일생은 틀림없이 아주 좋은 구경거리지만, 요정인 나는 그 진가를 모를 것 같아. 그러니 모처럼 제안해 준 거지만 사양할게. 중간부터 끼는 것도, 굳이 새로 하는 것도 마음 아프거든. / 오베론 : 지금은 예정대로 자도록 할게. 왜냐고? 왕자님은 공주님의 키스가 없으면 깨어나지 않는 법이거든! 그럼 굿나잇! (오베론 누움) / 고르돌프 : 깜짝 놀랐군……. 으음. 이 요정왕도 누구한테 떠들고 다닐 타입은 아닐 테니까 낮잠 장소로 제공하는 정도라면 뭐 문제없나……. / 비밀기지 동지가 한 명 늘었다 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고르돌프 : 음. 그럼 다음은 자네 차례야. / 네─. 주사위는…… 어……? 이건…… 뭐지……? / (부스럭) / 카독 : (플레이어)? 그 카드는 뭐야. / 고르돌프 : 이 게임에 쓰는 카드는 아닐 텐데. 자네 직원증이라도 섞인 건가? / 아뇨, 이건…… 이건……? / (두근) / 방금, 뭐가…… / 카독 : 뭔진 몰라도─── 그래. 뭔가 이상해. 조심해! / 고르돌프 : 뭐, 뭐뭐뭐, 뭔가─!? / ??? : 후후훗…… 우후후……. / (여자애 목소리……?) / (이런, 의식이……) (잘은 안 보이지만, 오베론……!) / (홱) / 으…… 여긴……? / 카독 : 나 참…… 뭐가 어떻게 된 거야. / 고르돌프 : ……. ……. / 둘 다 무사해!? / 카독 : 적어도 내 몸에 이상은 없는 것 같아. 정신(마음) 쪽은…… 글쎄. 반사적으로 생각나는 정신 방호 마술을 기동시키긴 했는데……. 신소장, 당신은─── / 고르돌프 : ……. ……! / 카독 : 칫, 글렀나? 피해를 확인할게. 너는 언제 소장이 날뛰어도 괜찮도록 경계해 줘. 조종당하는 동료한테 뒤통수를 맞으면 미칠 노릇이지. / 고르돌프 : 어버, 어버버버버버……. / 카독 : 이래선 당분간 말도 안 통하겠어. 각오해 둬, (플레이어). (베릴이라면 이럴 때 냉큼 죽여서 안전을 확보하려 하겠지만) / 고르돌프 : 아, 아니, 아냐냐냐냐. 디, 디둥딩디디……! / 뒤뚱? / 카독 : 딩딩? / 고르돌프 : 아니, 아니, 아니라고─! 뒤뚱거리는 것도 아니고 푸르딩딩한 것도 아냐! 뒤, 뒤를 봐─! 뒤를 보란 말이야, 자네들! / 고르돌프 : 거, 거, 거인이 있어! 북유럽 이문대에 있던 놈들보다 훨씬 거대한 녀석이야! / ??? : 후후후훗. / (타앙) / 으앗─!? / 카독 : 이봐 설마…… 손가락으로 우리를 짓누르려는 건가……!? / 고르돌프 : 도, 도망쳐─! / (후다다닥) / ……! 스톱!! / 고르돌프 : 왜 그러나, 왜 멈추는데! 안 도망치면 짓이겨…… 으어어어!? / 고르돌프 : 우옷, 엄청나게 가파른 절벽이군! 끝이 안 보여……! 도대체 우리는 어느새 이런 곳에 끌려온 건가!? 에잇, 그럼 이쪽이야! 이쪽이라면……! / (후다다닥) / 또 절벽이야! 도망칠 수가 없어……! / 고르돌프 : 싫어잉─! 어째선가!? / 카독 : 이 방향은 어때!? / (후다다닥) / 고르돌프 : 어버버버버. / 이건…… 어느 방향으로 가도 절벽이 있는 것 같아 / ??? : 후후후훗. 이만 하면 아셨나요? 모르시는 분은 침착하게 주위를 살펴 보세요. 본인들이 어디에 있는지. 그 답을 바로 알아챌 수 있어요. / 고르돌프 : 침착하게…… 주위를……? 뭣, 뭣이이이이이!? / 카독 : ! 이건……! / 이건 방금 전까지 있던 비밀 방의……!? 설마 우리가 작아진 거야……!? / ??? : 후후. 이제야 알아차리셨군요, 마스터 씨. / ??? : 아. 그래도 지금은 다른 호칭이 적절하죠. 그러는 게 입장을 더 빠르게 파악할 테니까요. 그럼 다시─── 제 벌레 공간에 오신 걸 환영할게요. 손가락 하나로 짓이겨지는 사이즈가 된 심정이 어떠신가요, 벌레 분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너는…… 카즈라드롭…… / 카즈라드롭 : 네, 맞아요☆ 신기한 연에 따라 찾아온 기대받는 신인, 사쿠라 파이브 중 한 기이자 자애의 얼터에고, 깜찍하고 깜찍한 카즈라 쨩이에요! / 고르돌프 : 아니 아니, 그건 알아. 아는데, 왜 그렇게 큰 건가!? 보기만 해도 본능적인 공포 같은 게 솟는 수준인데! / 카즈라드롭 : 그 반응은 아주 좋은 생존 본능이지만, 정정하도록 할게요. 제가 큰 게 아니라 여러분이 벌레 사이즈만큼 작은 거예요. 그게 제 벌레 공간이거든요. / 카독 : ……무슨 원리인지는 몰라도 이게 네 짓이란 건 알겠어. 그래서? 우릴 벌레 사이즈로 축소해서 뭘 하고 싶은데? / 카즈라드롭 : 후후후. 그건 말이죠…… 뭐, 설명하기 전에. / 카즈라드롭 : 예정과 다르게 끼어든 주제에 누구보다 빨리 숨은 얍삽한 벌레를 쫓아내야겠어요. / 오베론 : 뭐라고!? 내 주특기 미채 마술이 파훼되었단 말이야!? 가을 숲 잎사귀로 만든 특제 도롱이가 불타 버렸어! 끔찍한 비극, 그리고 위기인걸! / 오베론! (여유가 넘치네, 저 선글라스맨……) / 오베론 : 응. 애당초 이거 꿈이지. 딱 아까 자던 곳이잖아. 그러니 신경 쓰지 마. / 카즈라드롭 : 신경 쓰거든요! 그 선글라스, 열받으니까 벗으세요! / (콰아아앙) / 오베론 : 이거 참, 난폭한 아가씨구나. …………하곤 아주 딴판이야. 뭐, 짜증이 나는 심정은 이해해. 이렇게 공들인 덫을 쳤는데, 예정 밖의 이물질이 꼈으니 말이야. 하지만 내가 있는 건 저 마스터 탓이야. 책임을 물을 거면 쟤한테 물어. 여기에 떨어질 때 내 침낭 끝자락을 잡더니, 나를 여기에 같이 떨궜거든. / 미, 미안…… 든든할 것 같길래…… / 오베론 : 아아 아니, 방금 말은 그냥 상황 설명이야. 미안해할 거 없어.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눈앞에 우뚝 선 요정 아니겠어. 뭐, 질긴 연이라 치고 하던 대로 수를 써 볼게. / 카즈라드롭 : (휘말렸다고요? 그런 애매한 정의는 하지 않았을 텐데요─── 이 서번트, 방심할 수 없겠어요……) / 고르돌프 : 조, 좋아! 아직 상황 파악이 전혀 안 되지만, 아무튼 자네가 있으면 어떻게든 될 수도 있겠군, 요정왕 오베론! 자네는 (플레이어)의 서번트고, 카즈라드롭도 한 기의 서번트. 입장은 똑같아. 전투 타입이 아니긴 하지만 일대일이라면 대항할 방법도 있을 테지! / 오베론 : 대항이라도 당치도 않지! 나 혼자서 성을 함락시키라는 소리나 다름없거든! 잘 들어. 여긴 보다시피 메르헨 세계야. 우리는 완전히 그 룰에 사로잡혀 있어. 요정 기준으로 말하자면 요정영역, 혹은 이계상식. 인간 마술 기준으로는 고유결계지. 내가 보기에 이 세계는 완벽해. 지금 저 애를 이기는 건 불가능할 거야. 그 누구라도 말이지. 안 그래, 카즈라드롭? 혹은 무리안이라고 불러도 될까? / 카즈라드롭 : ……. ……. / 카즈라드롭 : 요정 무리안. 그건 하이 서번트인 저의 구성 요소 중 하나지만, 저랑 동일하진 않아요. 면식이 있는 것처럼 말하셔도 곤란해요. 친구도 동족도 그 무엇도 아니거든요, 우린. / 오베론 : 그거 다행인걸. 사실 무리안한테는 빚이 좀 있어서 그 애한테 그걸 꼭 갚아야 하거든. 네가 무리안과 닮기만 한 서번트라면 나한테는 아주 큰 행운이야. 이런 골칫거리에 휘말려도 개의치 않을 만큼 말이지. / 카즈라드롭 : (……불쾌해요. 저 여유는 뭐죠. 보통 작아지면 공황 상태에 빠져서 도망다니더나 자비를 청하거나 그러는데. 이상한 상황은 익숙하다 이건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카즈라드롭 : ……뭐 됐어요. 예정 밖의 벌레가 낀 건 뼈아픈 실수지만…… 이제 와서 재시도할 수도 없는 노릇인 데다, 그 나약하고 얄팍한 날개로는 별다른 영향도 못 미칠 테니까요. 아무 문제도 없으니 이대로 속행할게요. / 뭘…… 속행하는데? / 카즈라드롭 : 후후후. 그럼 본론을 말하도록 할게요. 저는 서번트로서 이 칼데아에 왔는데, 아직 당신을 마스터에 걸맞은 인간으로 인정하진 않았아요. / 카즈라드롭 : 이 『영리하고 귀엽고 가련한 카즈라 쨩』의 마스터 씨(예정)니까, 진심으로 의지가 되는&존경심이 드는&동경의 대상이 되는 보호자─── 즉 완벽한 파파여야 해요. 그러므로! / 카즈라드롭 : 자, 여기에 게임 보드 전개. 출발 지점으로 워프시킬게요! 위융─! / (톡) / 고르돌프 : 으어어어!? 이거 워프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집혀서 운반되는 거에 불과한 것 아닌가─!? / (기절할 것 같은 G……!) / (터억) / 카즈라드롭 : 자 고생하셨어요. 도착했어요. 여러분, 주위를 확인해 주세요. / 고르돌프 : 뭐, 뭐지!? 여긴…… 우리가 미니 사이즈인 건 여전한데, 현관……인가? 그리고 마치 랠리 출발 지점 같은 이 게이트는 대체? / 카즈라드롭 : 바로 그거예요! 저는 이 벌레 공간을 이용해서 『옳게 된 파파 레이스』를 개최하기로 했어요! 이건 여러분을 완벽하고 옳고 멋진 파파로 인정하기 위한 데스 게임. 클리어하지 못 하는 한 영원히 벌레 공간을 떠돌아야 하니까 힘내 주세요☆ / 카즈라드롭 : 이번 벌레 공간은 주택집 하나를 본뜬 스고로쿠 보드 형태라고 생각해 주시면 돼요. 제 취향으로 그렇게 됐어요. 그 보드에 만들어진 길이 고스란히 파파 레이스의 코스에 해당돼요. 제가 테이블 위에서 진행 관리(플레이)를 맡는 방식인데, 항상 제가 보이거나 배경이 썰렁하면 정신이 산만해질 것 같아서 배경에는 그려 놓은 하늘을 세팅해 뒀어요. 아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레이스라고 표현했는데, 딱히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하진 않아요. 여러분 셋이 하나의 팀이 되어 완주를 목표 삼아 주세요. 체크 포인트를 통과하면서 골까지 도착하면 OK예요. / 카즈라드롭 : 단, 각 체크 포인트에는 완벽한 파파에 걸맞는지 아닌지를 판정하는 『파파 체크』가 실시되며, 그 결과에 따라 평가점이 주어져요. 골인했을 때의 그 합계치가 합격점에 달하면 클리어! 여러분을 완벽한 파파로 인정할 때, 저는 칼데아에 협력하는 길을 택할 거예요. 그리고 이 벌레 공간이 해제되어 여러분도 벌레 사이즈에서 인간 사이즈로 경사로이 돌아올 수 있죠. / 카즈라드롭 : 설명은 이상이에요. 이해하셨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카즈라드롭 : 보충 설명이에요. 맨 처음에 드린 카드는 시스템에 직결되는 득점 기록 카드 겸 레이스 참가증이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 오베론 : (어이쿠. 그게 쐐기였나. 더 빨리 냄새를 알아챘으면 이렇겐 안 됐는데…… 뭐, 지금 따진들 별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은 그냥 즐겨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좋았어, 이걸로…… ───골인!! / 고르돌프 : 랠리 골인 지점 치곤 허전한 분위기로군. 샴페인 터트리고 그런 거 없나? / 카즈라드롭 : 여긴 보드상의 골인 지점이긴 하지만 레이스를 골인했는지 판정은 아직 안 했으니까요. / 카독 : 그럼 얼른 판정해 줘. 우리 쪽에 전문가는 한 명도 없지만 완벽한 파파를 수행하고자 노력하긴 했거든. 그 결과가 궁금해. / 카즈라드롭 : 좋아요. 그럼 바로, 이 『옳게 된 파파 레이스』에서 여러분이 얻은 점수 합계치를 확인해 볼게요. / 카즈라드롭 : ……. ……. / ……두근두근…… / 어, 어때? 합격점에 달했어? / 카즈라드롭 : 똑똑히 말할게요. 당연히 미달이거든요! 글러도 한참 글러서 완전히 글러 먹었어요! 완벽한 파파하곤 동떨어져 있어요! / 고르돌프 : 끄응─!? 차, 참말인가!? 계산해 보면 우리가 다섯 체크 포인트에서 얻은 합계점은…… 으음, 385점 아닌가! 7할은 넘은 수치일 텐데. 이걸로도 안 되는 건가? / 카독 : 애초에 합격점이 몇 점이야? / 카즈라드롭 : 1주차가 끝났으니 그쯤은 괜찮겠네요. 그럼 말해 드릴게요. 이 『옳게 된 파파 레이스』의 합격점은───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500점이에요─! / 올 만점─!? 그거 불가능한 거 아냐!? / 카즈라드롭 : 완벽한 파파가 되길 바라서 이 레이스를 개최한 건데, 7할이나 8할 수준 성적밖에 못 내는 사람들을 합격시킬 리가 없잖아요. 완벽하다면 진짜로 100점 만점이어야 의미가 있지 않겠어요? / 오베론 : (역시 그랬나. 골인 지점까지 온 시점에서 한 발 앞서 빠지려 했는데…… 꿈을 꾸는 아이의 주장을 무시하긴 힘들지. 왕자님으로선 말이야) / 오베론 : 이야, 난감한걸, 다들! 이를 어쩐다─! / 고르돌프 : 어쩌고 자시고가 있겠나─! 합격점이 500점이란 건 모든 체크 포인트에서 100점을 따야 우리가 여기서 풀려난단 뜻 아닌가! ……진짜로 불가능하지 않니? / 카즈라드롭 : 불가능하다고 하셔도 알 바 아니에요. 몇 번이든 재시도해 주세요. 완벽해질 때까지 성장해 주세요. 저는 몇 번이든 상대해 드릴게요. ───그렇게 돼서. 골인에 실패하셨으니 약속대로 첫 칸까지 돌아가셔야겠어요. 다음번에는 옳게 된 파파가 되게끔 힘써 주세요─. 그럼 원래 사이즈로 휘리릭 돌아가 볼까요. / 잠깐 기다…… / 카즈라드롭 : 못 기다려요─. 말은 빨리빨리 움직이는 게 매너거든요?(휘이이이이) / (또 손가락에 잡힌 채로……!) (난폭한 G 때문에 의식이……!) / 카즈라드롭 : ……으음─. 그런데 생각보다 더 글렀는걸요. 난이도가 너무 높은 걸까요. 무슨 보조 아이템이 필요할 것도 같네요. 오냐오냐해선 안 되지만, 성장을 위해선……. / ??? : ───그래도 말이지. 이대로 가면 끝이 없어. / 오베론 : 세상은 이상론만 가지곤 돌아가지 않아. 이 벌레의 움막도 조금은 파악이 된 참이고. 슬슬 판 좀 손본다, 벌레 공주. 조금씩 갉아 내는 건 날벌레의 주특기잖아. 안 그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오베론 : 다른 셋은 아직 자고 있고, 그 벌레도 준비 중인가. 이 틈을 타서 밸런스 조정을 해야겠는걸. / (부스럭) / 오베론 : 어디 보자, 카드를 어디다 넣어 뒀지? 이건가. 이제…… 령주를 이용하면 되나…… / 오베론 : 이런. 일어났어? / 아주 잠깐 까만 오베론이 있던 것 같은데…… 방금 오른손 만지지 않았어? / 오베론 : 그랬어? 내가 일어날 때 만졌을 수도 있겠다. ……뭐, 티 나게 얼버무리는 건 관둘게. 탈출하기 위한 수를 쓴 거니 말이야. 네가 자는 동안, 가능한 걸 살짝 해 뒀어. 이 벌레 공간의 해제 혹은 카즈라드롭 본인을 쓰러트릴 정도는 못 되지만, 룰에 미묘하게 개입 가능한 수준의 이해는 얻었거든. 나도 게임 메이킹은 제법 해서 말이야. / ……? / 고르돌프 : 으음. 여긴……? / 카독 : 아무래도 의식을 잃은 동안에 출발 지점까지 되돌려 놓은 모양인걸. 정확히는 난폭하게 되돌린 탓에 우리의 의식이 알아서 블랙 아웃했을 뿐이겠지만. / 고르돌프 : 그거 참. 힘들게 골인 지점까지 갔는데. ───그건 그렇고! 생각났어! / 고르돌프 : 합격점이 500점이란 건 뭔 농담 같은 건가? 모든 시련에서 만점을 요구한다니, 너무 빡빡하지 않니? / 카독 : 그러게. 조금이라도 고득점을 노리잔 지금까지의 방침이 잘못된 건 아니지만, 전부 만점으로 통과해야만 한다는 건 예상 밖이야. / 그렇지…… / 카독 : 아마 지금부터 2주차 레이스를 시작해야 할 거야. 기존과 같은 방침으로 가면…… 솔직히 헛수고가 거듭될 거란 예감만 들어. 뭐든 간에 조금이라도 사태가 호전될 요소를 찾아내고 싶을 따름이야. (플레이어). 우리보다 먼저 일어난 모양인데, 주위 분위기나 상황에 변화는 있어? 혹은 뭐 좋은 작전 생각났어? / 난 생각나는 게 없는데 오베론이 뭘 해 준 것 같아 / 고르돌프 : 사실인가? / 오베론 : 사소한 거지만 말이야. 내가 지금 설명하면 두 번 설명받을 것 같으니, 게임 마스터의 설명을 듣도록 하자. 슬슬 오지 않을까? 아, 저기 봐. / 카즈라드롭 : 한 방 먹였군요, 벌레 분. 제 게임인데, 아주 멋대로. / 오베론 : 너도 아까 뭘 할 필요가 있겠단 요지의 발언을 했잖아. 수고를 덜어 준 거라 여겨 줘. / 카즈라드롭 : 제가 하는 거랑 남이 멋대로 하는 건 다르거든요! 의도적인 스파게티 코드화를 해 놔서 쉽게 풀 수도 없으니─── 솔직히 말해서 불쾌해요. 일단 벌레 공간에 떨군 이상은 청소할 수야 있지만, 그래선 더한 방해를 받을 테니까 결국 고스란히 이용할 수밖에 없는 이 상황도 맞물려서 네, 아주 불쾌해요. / 오베론 : 그래? 미안해, 그런 세세한 마술은 못 쓰거든. 고의로 한 거 아니다? / 카즈라드롭 : ……뭐 됐어요. 이렇게 된 이상 합리적으로 이용할 뿐이죠. 여러분에게 안내 말씀 드릴게요. 2주차부턴 시스템이 업데이트돼요. 구체적으로는 『도우미 카드』 시스템을 도입할 거예요. / 도우미 카드? / 카즈라드롭 : 이제부터 여러분은 스고로쿠 중에 백지(블랭크) 카드를 입수하실 수 있어요. 그 카드는 마스터의 간이 소환과 함께 사용하면 조언자 서번트 카드가 돼요. / 고르돌프 : 오오! 뭔진 몰라도, 이 의욕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를 오베론 말고도 새로운 서번트 호위를 소환할 수 있단 건가!? / 카즈라드롭 : 『조언자』라고 했잖아요. 설명은 끝까지 들어 주세요. 그건 어디까지나 이 스고로쿠 게임에서의 도우미 카드. 저 벌레 분처럼 물리적인 활동이 가능한 존재로 소환되는 건 아니에요. 카드의 형태를 한 대화 전용 창구가 생긴다고 보시면 돼요. / 오베론 : 이 세계를 날릴 만한 보구 등을 지닌 누군가를 고스란히 소환할 수 있으면 그게 제일이지만, 그런 쪽 금칙 설정은 굳건하더라. 대화만이란 건 좋은 타협점이 됐지? 내가 수를 쓰지 않았어도, 결국 너도 비슷한 보조 시스템을 개발했을 거라 봐. / 카즈라드롭 : ……그 선의가 넘치는 것 같으면서도 묘한 거리감이 느껴지는 미소, 소름 돋네요. / 카즈라드롭 : 뭐, 타당한 룰 조정이니까 관대히 넘어가겠지만! 이번만이에요! / 카독 : 그 카드에 관해 질문할게. 어디서 입수할 수 있어? 또, 얼마나 입수할 수 있어? / 카즈라드롭 : 위치는 여러분이 직접 찾아내 주세요. 그것도 게임의 일부, 레이스의 요소예요. 매수는 총 3장이에요. 참고로 한 체크 포인트에서 쓸 수 있는 카드는 한 장 뿐이고, 일회용이에요. 다음 체크 포인트까지 가져갈 수는 없어요. / 고르돌프 : 그렇다면 다섯 포인트 중에서 세 포인트에서만 쓸 수 있단 거군. 어디서 쓸지 신중히 고를 필요가 있나. / 오베론 : 5장으로 하고 싶었지만, 네 령주 시스템을 가이드로 써서 프로그램을 구축한 관계상, 3장이 한도였어. / 그래서 아까 오른손을 만졌구나 / 카즈라드롭 : 제한이 있는 건 당연해요. 날먹겜으로 완벽한 파파가 탄생할 것 같진 않거든요. 아무튼 그 카드를 잘 사용하면서 다음엔 꼭 완벽한 파파로서 골인해 주세요. 기회의 상황을 가릴 필요는 있지만, 다른 파파의 가르침을 잘 얻을 수만 있으면 합격점을 딸 가능성도 높아질 거예요. / 카즈라드롭 : 아! 말하는 걸 깜빡했는데, 당연히 BB나 사쿠라 파이브 계열은 금지 카드예요! 그 점만큼은 긴급 수술을 해서 카드에 소환하려 해도 튕겨 나가게 해 놨어요. 그딴 거에 상담해도 결코 완벽한 파파에 가까워질 수 없거든요! / 고르돌프 : 으음. 100점 만점을 따야 하는 건 똑같으니 어려운 건 다를 바가 없지만─── / 카독 : 죄다 모르는 채로 하던 저번보다는 희망이 있어 보이긴 해. / 1주차에서 얻은 정보도 일단 있긴 하니까 어떻게든 될 것도…… 같아! / 오베론 : 방심은 금물이야, (플레이어). 나는 이걸로 해결될 거라 보진 않아. 숲의 추운 밤에 떠는 아이를 보다 못 해서 부싯돌을 떨궈 준 수준에 불과하거든. 그걸 어떻게 쓸지, 정말로 의미 있는 도구로 삼을 수 있을지는 손에 넣은 인간들한테 달렸어. 탈출하고 싶으니 힘내 주면 좋겠다, 아니, 힘내자고 생각하는 건 사실이지만 말이야! / 고르돌프 : 좋았어! 그럼 우선 출발 지점에 준비되어 있는 차에 타지. 다음엔 꼭 완벽한 파파가 돼서 이 세계에서 탈출하자! 출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카즈라드롭 : 크…… 아……! / 카즈라드롭…… / 오베론 : 도망쳐도 소용없고, 버텨도 소용없어. 그건 근본적 해결이 되지 않아. 잘 알 거 아니야? 이 애는 아버지(파파)처런 너를 바라볼 거야. 그리고 뭘 원하는지를 물어볼 거야. 네가 아무리 싫어해도 필요하다면 포기하지 않을 거야. / 카독 : 이 녀석이 끈질긴 건 나도 잘 알아. 이 체크 포인트뿐만 아니라 이 레이스 전체에서도 그랬잖아. / 고르돌프 : 음. 그러니 대답해 주면 좋겠군. 자네는─── 우리에게. 혹은 인간에게. 뭘 바라고 있어, 카즈라드롭? / 카즈라드롭 : 그건…… 변함, 없어요. 저는 처음부터 어떠한 거짓말도 하지 않았어요. 완벽한 파파가, 완벽한 인류가, 되길 바라요. / ───어째서? / 카즈라드롭 : 완벽하고자 하는 저를 낳은 존재면서 완벽하지 않은 게 참기 힘드니까요. ……저는 완벽을 추구하는 자. 그러니 당신들도 그러길 바라요. 그렇지 않으면, 아아, 그렇지 않으면…… / 카즈라드롭 : 제가 당신들을 사랑한다는 모순을 메울 수 없단 말이에요───! / 오베론 : 너는 완벽이라는 이상을 추구하고 있어. 완벽한 것만을 사랑하고 싶어 해. 그런 완벽(것)은 어디에도 없단 걸 알면서도. 하지만 이와 동시에 너는 자애로부터 태어난 얼터에고야. 그래서 인간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말지. 이 세상에서 가장 불완전한 인간을 말이야. / 오베론 : 끔찍한 창조주지. 우화라 해도 악질적이야. 나라도 동정을 금할 수가 없어 / 카즈라드롭 : 웬 아는 척을……. / 오베론 : 알고말고. 구역질이 나도록. 그렇기에 망설이지 않고 파고들 수 있어. 자, 다음은 네가 무엇을 완벽이라 여기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볼까. 이 레이스에 있던 것, 네가 완벽한 파파라는 형태로 정의한 소망의 이야기를. / 오베론 : 너는 완벽하게 취향에 맞춘 걸 마음껏 만들어 주며 먹여 주길 바랐고, 함께 스고로쿠 게임을 하고 싶었고, 결벽증인 자길 받아들여 주길 바랐고, 자기랑 똑같이 약자이길 바랐고, 그런 바람을 알아 주길 바랐어. 그건 네가 관리해야 하는 인류 전원에게 바라는 『완벽함』이 아니야. 너는 『완벽한 인류(파파)』가 아니라 『너만의 완벽한 마스터(파파)』를 원한 거지. / 카즈라드롭 : 그렇…… 그렇지는…… / 오베론 : 그런 사고에 다다른 건 네 잘못이 아니야. 네가 순전히 AI로서 여기에 존재한다면 인류 전체에 대한 교육을 시작했겠지. 하지만 지금 너는 그렇지 않아. / 카독 : 서번트가 되고 말아서인가. / 오베론 : 맞아. 인류의 관리와 교육을 위해 태어났을 터인 너는 그 역할과 비교하면 매우 개인적인 『서번트』라는 존재로서 현계하고 말았어. 그래서 서번트로서의 카즈라드롭은 본디 인류 전체에게 제시해야 할 요구를 마스터라는 인간 개인에게 바라고 만 거야─── 뭐, 덤으로 고르돌프랑 카독도 끼긴 했는데, 무의식적인 알리바이 공작이거나 구색이라도 갖추려 했나 보다? / 고르돌프 : 덤인가. 나와 칼데아 직원들도 일단 인류이긴 하지만 중요도를 따지자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해. / 오베론 : 네 안에는 인류를 완벽한 존재로 만들겠다는 바람이 있었어. 그리고 그 인류의 정의를 『마지막으로 남은 마스터』라는 개인에 적용시키면 그게 정말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생겨. 그래서 실제로 완벽하게 교육하려고 했지. 하지만 마스터는 한 명뿐이기 때문에 그 형태는 개인적인 취향이 반영되고 말았어─── / 오베론 : 그래, 너는 이 레이스를 AI의 책무 때문에 개최했다고 여기고 있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실상은 달라. / 카즈라드롭 : 네───? 다, 다르지 않아요. 저는 이걸, 제 사명으로─── / 오베론 : 다르고말고. / 오베론 : 이건 꿈이야. 인류(사람)가 진정으로 너를 이해하고, 너만의 완벽한 존재가 되어 주는 꿈이야. 인간의 오락에는 드림 소설이라는 게 있는데, 그거랑 가까워. / (드림 소설……) / 오베론 : 모든 인간을 진정으로 자기 취향으로 만들고 마는 가능성의 꿈. 진심으로 좋아하는 존재를 진정으로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 사랑하고 마는 꿈. 자신이 싫어하는 모순적인 부분을 진정으로 모순에서 탈피시키는 가능성의 꿈. 너는 전 인류를 위한다는 사명을 통해 이 애라는 개인을 채점했어. 본인도 자각이 없는 채로 말이야. 그래서 채점 기준이 엉망진창인 거였지. 엉망진창이라는 표현을 고쳐 말하자면 끔찍한 버그야. / 카즈라드롭 : 버그……? 버그랑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역할을 띤, 정상 관리를 위해 존재하는 제 시스템에…… / 카즈라드롭 : 버그라뇨, 버그라뇨! / 카즈라드롭 : 안 돼, 안 돼요! 그런 일은 일어나선 안 돼요. 인정할 수 없어요! / 오베론 : 하지만 실제로 일어났으니 그 점을 인정하고 벌레(버그) 제거를 해야지. 아버지(인류)에 대한 사랑, 엘렉트라 컴플렉스라고 하던가? / 오베론 : 그 이면에 존재하는 모순의 해소 욕구─── 완벽주의. 그게 바로 네 마지막 본질이자, 인류 전체에 요구하던 소망을 마스터 개인에게, 개인 대 개인의 관계에 강요하고 만 이 파파 레이스, 무한 스고로쿠 게임의 근간에 존재하는 것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500점을 땄으니 밖에 내보내 줄 수 있을까 / 카즈라드롭 : ……안 돼요. / 고르돌프 : 뭐라고!? 약속한 거랑 말이 다르잖나! / 카독 : 쉿. 지금은 (플레이어)한테 맡기자. / 카즈라드롭 : ……안 돼요. 이 채점 시스템은, 채점 기준은 버그였어요. 그건 단순히 저를 이해한 것에 불과해요. / 카즈라드롭 : 인류가 추구해야 할 완벽이 아니에요. 저만을 위한 사적인 완벽일 뿐이에요. / 그래도 약속했으니까 내보내 주면 좋겠어 / 카즈라드롭 : ……인류로서의 완벽은 아직 이루지 못 했잖아요. / 그렇지. 그래도─── 인류로서 완벽하지 않더라도 밖에서 해야 할 게 있거든 / 카즈라드롭 : 역시─── 역시 인간은 싫어요! 불완전하고, 완벽하고 동떨어진 걸 자각하고 있을 텐데, 완벽해지려고 하질 않아요! 떳떳한 존재가 되어 주질 않아요! / 카즈라드롭 : 미워 미워, 진짜 미워요! / 카즈라드롭 : ……그래도… / 카즈라드롭 : 좋아해요. 바라보며 미소 지어 주는 점을 좋아해요. 약한 저를 지키려 해 주는 점을 좋아해요. 조용히 말을 들어 주는 점을 좋아해요. 문득 떠올린 것처럼 힘내고 마는 점을 좋아해요. / 카즈라드롭 : 그 외에도 잔뜩, 잔뜩. 그래서 저는. 당신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말아요─── / 고르돌프 : 저건…… 퇴거하려 하는 건가!? / 카즈라드롭 : 후후. 저라는 버그가 있다면 그걸 지우는 게 버그 체커인 제 역할이에요. 마지막 남은 성배의 힘을 써서 계약을 해제할게요. / 카즈라드롭 : 그래도 되죠? 저는 사랑하고 마는 대상(존재)을 싫어하고, 그런 저 자신도 싫어하는 모순투성이 AI니까요. / 잠깐 잠깐 그런 건 바라지도 않아 / 카독 : 저 녀석이 사라지면 우리는 이 세계에서 탈출할 수 있겠지만─── / 고르돌프 : 으, 으으음! 결말로는 썩 개운치 않은 것 같군! 아니 나는 냉혹무비하며 냉정침착한 칼데아 소장이니 무죄방면할 생각도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라지길 바라는 건 아닌데, 그게, 중요한 전력 아닌가! / 힘들게 이해를 다졌으니까 아직 너랑 같이 있고 싶어! / ───오베론! 어떻게 못 해!? / 오베론 : 가능하고말고. 최종적으로 잘 뒤처리하겠다고 했지? 단 너희 입장에선 썩 달갑지 않을걸. 지금까지의 노력이 허사가 돼. 그래도 되겠어? / 뭐든 괜찮으니까 해 줘! / 오베론 : 좋아! 그럼 원치 않는 황혼의 하늘을 부를게! 뭐, 딱히 소리칠 만한 것도 아니지. 부담 가지지 말고 편하게 있어. / 오베론 : 꿈의 지배자가 그 권리를 포기하겠다면─── / 오베론 : 텅 빈 꿈은 다른 벌레의 침소가 될 뿐이지. 나는 진실을 말하지 않는 거짓말쟁이거든. 이 꿈을 인계한 시점에서 『이 게임 전체가 진짜로 꿈이었던 것』이 돼. / 오베론 : ……자. 이번 사건은 진짜로 꿈이 됐어. 시작되지도 않았고 끝나지도 않았지. 카즈라드롭의 이상과 소망도…… 당연히 꿈이니까 이루어지지 않아. /오베론 : 하지만─── 그 대신에. 카즈라드롭. 네 꿈은 누구에게도 들춰지지 않았어. 『게임의 끝은 꿈의 끝』참 다행이겠다. 그 룰이 산산이 무너졌잖아. 그 에고로부터 구원받는 일은 없겠지만, 그 대신 너는 아직 꿈을 꿀 수 있어. / 오베론 : 뭐, 애당초 고민할 필요도 없을 거라 보지만. 단순한 것보다 복잡한 걸 선호하는 녀석도 있을 테니 말이야. 버릴 필요는 없지 않겠어. 무슨 소릴 해도 거짓말이 되는 녀석보단 낫지. / 오베론 : 애당초 말이야. 인간이 죄다 싫단 건 썩 특별한 것도 뭣도 아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진지작성: E-. 마술사로서 자신의 공방·진지를 만드는 능력. 과거 『요정의 숲』의 왕이었지만, 시대와 함께 그 영토는 잃어버리고, 이야기 위를 방랑할 뿐인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 때문에, 진지작성 스킬은 최저랭크가 되어 있다. 역설적으로, "지금은 이름뿐인 왕"인 오베론을 가리키는 스킬. 오베론 본인은 그걸 숨기고 있어, 극히, 진지작성능력이 낮다는 것을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4 ○도구작성: A+. 도구를 만드는 능력. 요정왕비 티타니아에게조차 저주를 거는 『삼색꽃의 이슬』등, 마음을 매혹시키는 도구에 관해서는 최고위의 직인이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5 ○기승: A. 영국 요정사에 있어서, 요정은 이동할 때 벌레를 타고 이동한다, 라고 여겨진다. 오베론 본인은 왕이기에, 이동은 어디까지나 우아하게 자신의 날개로 이동하지만,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는 박각시나방(시속 130km)에 타고, 온갖 토지를 달려가, 사람들의 마음을 선도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6 ○밤의 장막: EX. 밤이 찾아온 것과 함께, 자군 파티에 다대한 성공체험, 현실도피에 의한 전의향상을 초래한다. 멀린의 『몽환의 카리스마』와 거의 같은 것.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7 ○아침 종다리: EX. 아침이 시작되는 것과 함께, 자군 파티에 다대한 정신고양, 자기평가의 증대를 초래한다. 일시적인 강제 도핑. 대상의 마력을 올리지만, 그건 일시적인 것. 시간이 경과하면 잃어버리는 것으로, 보구 사용은 계획적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8 ○꿈의 끝: EX. 말기의 꿈. 대상 하나에 거는 강화스킬. 걸린 서번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향상을 얻을 수 있지만, 그 턴의 끝에, 모든 효과를 잃고 영면한다. ――꿈이 죽어버린 자는, 두번 다시, 현실에서 눈뜰 힘은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9 ○신성: -. 오베론의 왕비인 티타니아는 수많은 요정이나 여신(마브, 디아나, 티탄)의 복합체로서 창작된 요정이기에 신성을 지니고 있지만, 오베론 자신은 섞이지 않은 『요정의 왕』이기에, 신성은 획득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0 ○요정안: -. 사람이 지닌 마안이 아니라, 요정이 선천적으로 지닌 『세계를 바꾸는』 시야. 온갖 거짓을 간파하여, 진실을 비추는 이 눈은, 오베론에게 지성체가 지닌 악의·단점·성질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1 ○대(対) 인리: D. 인류가 만든 것, 인류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법칙, 그 모든 것에『타임!』을 외치게 하는 힘. 원래는『클래스 비스트』가 지니는 스킬. 증오도 원망이 아닌, 그저 숨 쉬듯 인류를 절멸하고 싶어 안달이 난 오베론은, 그 긴 기만과 기다림(雌伏) 끝에 인류악과 동등한 스킬을 획득했다. 단적으로 말하면, 사람들의 마음속 방향성(그 자리의 분위기)을 은근슬쩍 나쁜 쪽, 낮은 쪽, 쉬운 쪽으로 유도하는 악의. 또한, 같은『꿈의 세계』의 주인인 멀린과는 상성이 치명적으로 나쁘며, 오베론은 멀린으로부터의 지원을 거절한다. 이건 이야기에 대한 스탠스의 차이로부터 발생한 단절이며, 오베론은 그 위장능력의 전부를 대(対) 멀린에 쏟아붓고 있다. 그렇기에, 멀린은 오베론을 인식할 수 없고, 천리안으로 오베론과 이야기하고 있는 인물을 보았을 때, 그 인물은 혼잣말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2 ○한여름 밤의 꿈: EX. 오베론이 그 발생시부터 지니고 있는 저주. 『모든 것은 환상. 여기서 일어난 일들은 진실되지 않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요정희곡 「한 여름 밤의 꿈」은 그렇게 막을 내리지만, 그건 반대로 오베론의 성질을 드러내고 있다. 인류사에서, 그의 언동은 『무엇을 하든 거짓말』이라는 딱지가 달라붙어버려, 결과적으로, 「사실은 없다(사실은 말하지 않는다)」라는 저주가 새겨져 버리게 된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3 『저 너머에 늘어놓는 꿈의 이야기』 랭크: E 종별: 대인보구. 레인지: 5~40 최대포착: 7인. 라이 라임 굿펠로. 오베론이 말하는, 끝 없는 낙원의 숫자풀이 노래(数え歌). 등 뒤의 날개를 넓게 펼쳐, 인분을 흩뿌려 대상의 육체(영기)를 강제적으로 꿈의 세계의 정신체로 변화시켜, 현실세계에서의 실행력을 정지시키는, 고유결계와 비슷하면서도 같지 않은 대마술. 뭐야 그거. 그 꿈에 빠진 자는 무적이 되는 대신, 현실세계로의 간섭이 불가능해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4 『저 너머로 떨어지는 꿈의 눈동자』랭크: EX 종별: 대계보구. 레인지: 무제한 최대포착: 무제한. 라이 라이크 보티건. 요정국에서 발생한 오베론의 진정한 모습이며 보구. 브리튼을 멸망시킬 『공동의 벌레』, 마룡 보티건으로 변모하여, 그 거대한 믹서 같은 입과 식도(공동)로, 세계채로 대상을 집어삼켜, 추락시킨다. 상대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한 줄기 빛도 없는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이계로의 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5 ??? : 결례를 관대히 봐 줘. 자비로운 일격은 너희에겐 버거워 보였거든. 그렇다면 모스를 아는 자로서 내가 해야겠다고 판단했지. / 트리스트람 : (우리 뒤에서 바람 같은 레이피어 일격……! 그리고 이 가까운 자로서 느끼는 감각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오베론 : 안녕, 오전에 거리를 돌아다니고 지금 점심 시간 가져? 그건 그렇고─── 재밌어 보이는 놀이를 하는걸. 그럴 거면 나도 끼워 주라. 싸움은 몰라도 칭찬 공세는 잘하거든. 평화적이잖아. 이래도 부족하냐 싶을 만큼 아르토리아의 비위를 맞춰 줄게. (중략) 오베론 : 어때, 잘 봤냐, 코랄! 나랑 (플레이어)의 실력을! 거지 왕자니 인간 따위니 뭐니 하면서 만만히 보니까 한 방 먹는 거야! / 아르토리아 : (오베론은 뒤에서 응원만 했지만요) (중략) 오베론 : ……그래. 트리스탄은 목장에 남았구나. 트리스탄은 뛰어난 기사였어. 전투 허접인 내가 봐도 알 만큼. 그 트리스탄이 내린 판단이니 최선의 행동이었겠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오베론 : 세상에 이런 일이. 무라마사가 생각보다 쪼잔맞잖아. 숲에선 내 덕분에 바게스트를 이겼으면서. / 센지 무라마사 : 그거랑 이건 경우가 다르지. 베는 법도 제대로 모르는 놈한테 카타나는 못 준다. 그런데 너 잘만 싸우더만. 전력이 안 된단 건 둘러댄 거였냐? / 오베론 : 둘러댄 거였는데, 뭐, 진심이기도 해. 아픈 건 싫은 데다 지원형 서번트거든. 『예언의 아이』보다 눈에 띄기도 그랬지. 일행이 더 유능하면 아르토리아가 삐져서 틴타겔로 돌아갈 거 아니야. 나는 아르토리아가 자신이 생길 때까지 뒤에서만 활동하기로 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오베론 : 내 영지, 웨일스 숲 요정들을 떠올려 봐. 브리튼에서 유일하게 단풍이 물든 땅. 거기로 쫓겨난 요정들은 다 약자야. 요정국에 살 곳이 없는 이. 핍박받다 도망 온 이. 있기만 해도 『독을 뿌리지 말라』며 박해받은 이. 모르간이 벌레를 싫어해서 살 곳을 잃은 벌레 모습을 한 요정들. 지성이 낮아서 순진한 만큼, 인간 사회를 모방하는 요정국에 끼지 못 한 소요정(페어리)들. 그런 요정들이 모이고 모여 꼼짝도 못 하는 죽는 곳이 내 숲이야. / 가레스 : ……그랬죠. 여왕 폐하의 요정국은 가치 없는 것과 약자를 살려 두지 않아요……. 소중한 건 요정국 자체고, 요정을 구하지 않는 왕이죠……. / 오베론 : 응. 하지만 가치가 없다고 필요 없는 건 아니야. 이 이상 갈 곳이 없는 이들, 미움 산 채, 잊힌 채로 스러질 수밖에 없는 이들. 나는 그런 아이들의 숲 한복판에 소환됐어. / 오베론 : 범인류사의 개입을 용납하지 않는 요정국에서 내 소환은 매우 위태로웠어. 팔다리가 제구실을 못 해서 잠만 잘 수밖에 없었거든. 아마 나 혼자였으면 그대로 소멸했을걸. 여기 올 때 망토만 걸쳤다고 했는데, 그건 거짓말이야. 실은 망토도 없어서 좀 추웠어. 하지만 무섭지도 않고 쓸쓸하지도 않았어. / 웨일스 요정들 : ~~~~~~~(처음 보는 요정이네?) ~~~~~~~(혼자 있으니 불쌍해, 불쌍하다) ~~~~~~~(그래도 예쁜 게 착해 보여!) ~~~~~~~(왕자님 같아! 왕자님 같아!) ~~~~~~~(우리의 왕일 거야!) ~~~~~~~(우리한테도 왕이 생긴 거야!) ~~~~~~~(지키자, 지키자, 왕을 지키자!) ~~~~~~~(우리 모두가 왕을 돕자!) / 오베론 : 그 아이들은 내게 직접 접촉하진 않았지만 주위에 둥글에 모여서 내가 깨어나는 걸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어. 그 왜, 응원받으면 기운이 나지? 나는 그 아이들의 목소리 덕분에 의식을 유지한 끝에 영기가 안정돼서 깨어나는 데 성공했어. / 오베론 : 내가 필요 이상으로 브리튼에 몰입하는 건 그 아이들 때문이기도 해. 가치가 없다고 아무것도 못 하는 건 아니야. 무력한 이들만이 나를 축복해 줬어. 그러면 받은 은혜는 갚아 줘야지☆ 모르간 타도에 열중하는 이유가 바로 이거야. 너랑 똑같아, (플레이어). 나는 무력하고, 약자들의 왕이지만, 그렇다고 설렁설렁 하진 않아. 가능한 걸 전력으로 하고 있지. 비록 누구도 못 구하더라도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그러고 보니 오베론의 소환 시기를 안 물어봤네 / 오베론 : 아아, 그러고 보니 그랬지. 나는 너희보다 몇 달 앞서 이 땅에 소환됐어. 베릴 거트가 이 이문대에 온 타이밍이랑 똑같아. 베릴 거트가 이 이문대에 개입해서 범인류사도 위험은 감지한 걸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오베론 : 어이쿠, 어서 와, 블랑카. 노크나레아랑 카멜롯 상황은 어땠어? 흠. 둘 다 개전 준비. 소집된 요정기사는 바게스트와 랜슬롯 뿐. 바반 시는 후계자 지위에서 박탈되어 카멜롯에 연금 상태? 아아, 『실의의 정원』을 훔친 탓인가. 역시 모르간의 진노를 샀구나. 스프리건은 카멜롯행. 무리안은 글로스터에서 요지부동. 오로라는 솔즈베리 의용군을 데리고 뒤늦게나마 『예언의 아이』와 합류 예정. 모스들은 눈에 띄는 행동 없음. 폭풍전야인가. 응? 너 왠지 기운이 없어 보이는걸. 복슬거리던 털이 살짝 부스스해. 좀 무리한 거 아니야? 좋아, 잠시 쉬도록 해. 이제부턴 정세를 살필 여유가 없어. 모르간과 아르토리아─── 두 『낙원의 요정』, 살아남는 한쪽을 가리는 결전이야. 모르간만 타도하면 이 이야기는 끝이 나. 이기기만 한다면 공멸해도 돼. 사실 아르토리아의 생사는 요정국(이 이야기)의 주제가 아니야. 거울의 씨족장(에인셀)도 참 헷갈리는 예언을 남겼어. 뭘 경계하던 건지, 아주 못됐다니깐. 그래도─── 범인류사 입장에선 (플레이어)만 살아남으면 그만이야. 요정국의 이야기는 곧 완결돼. 이제 종반에 다다를 국면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탄생한 순간, 나(僕)는 호흡조차 불가능했다. 손끝 하나 성히 살아 있지 않았다. 온몸이 썩은 번데기 속의 유체였다. 그 안에서, 아침햇살로 눈을 뜬 내 심정을 알겠어? 요정국 변두리, 가을 숲. 보금자리가 없는 요정, 괴롭힘만 당하다 도망 온 요정, 박해받은 요정이 모여 속수무책으로 죽어 가는 가을 숲. 이 이상 오갈 데도 없는 자들. 미움 산 채로 잊힌 채로 끝날 수밖에 없는 자들. 번데기는 그 한복판에 발생했습니다. 번데기는 요정과 똑같이 생겼지만, 실은 요정이 아니라 브리튼 섬이 낳은 종말장치입니다. "진작에 죽은 역사가 1만 년 이상 지속되는 게 역해! 이 섬에 사는 것들 모두, 이 섬의 모든 흔적을 없애고 싶어!" 섬이 품은 그 『생물에 대한 혐오감』, 그 토사물 속에서 탄생한 벌레 한 마리에 불과합니다. / 오베론 보티건 : ───아─── 아아─── ───아아아, 아─── / 하지만 토사물 속에서 나타난 구더기(벌레)라서 그 탄생은 비참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런 번데기가 딱하고, 몹시 예쁘게 보여서 자기네들 왕이라 여겼나 봅니다. 가을 숲 요정들은 번데기 주위에 모여 번데기가 알아서 설 수 있을 때까지 지켜보았습니다. / 오베론 보티건 : 아아─── 하아아아. 아─, 되게 역했네. / 일어선 그것은 이제 번데기가 아닙니다. 가을 숲 요정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이야기 속의 이상적인 왕. 유명하고 천재지만 성격이 조금 구린 작가가 쓴 요정왕의 모습으로 탄생했습니다. / 오베론 보티건 : 모스의 왕 다음은 이거야? 헤에, 이게 경계기록대…… 서번트란 건가. 인간들의 소망으로부터 탄생한 자라면 실화, 날조를 막론하고 형상화하나. / 오베론이란 요정은 범인류사에도 이 요정국 브리튼에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왕이 뒤집어쓴 『오베론』은 거짓으로 이루어진 거짓말쟁이. "모두 하룻밤의 소동이라면"이란 서두와 함께 펼쳐진 "진실 하나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 오베론 보티건 : 놀라운데. 말하는 거나 하는 짓이나 최종적으로 전부 왜곡되잖아. / 사랑한다 =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하지 않는다 =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게 오베론의 특성입니다. 영령이란 그런 존재라서 본인도 뭘 어쩔 수가 없습니다. / 오베론 보티건 : 흐응. 뭐, 별 상관은 없지만. 처음부터 모두 다 속일 작정이었거든. ……그런데 이것도 다 브리튼에 표류물이 유입돼서 그렇지. 모르간 그 녀석, 범인류사를 싫어하면서 범인류사를 되게도 사랑하는 거 아닌가? / 그리하여 요정왕이 탄생했습니다. 때마침 세상은 『예언의 아이』 노래가 유행하기 시작한 운명의 해. 왕은 범인류사를 그럭저럭 알지만 이번엔 빈틈없이 조사했습니다. 모르간이 적대시하는 아서 왕 이야기. 브리튼 어딘가에 나타난다는 『낙원의 요정』을 이용하고자. / (치지직) / 탄생한 순간, 나(俺)는 호흡조차 불가능했다. 손끝 하나 성히 살아 있지 않았다. 온몸이 썩은 번데기 속의 유체에 불과했다. 그 안에서, 쓰레기 같은 버러지들이 꿈틀거리는 바다가 내 눈에 보이는 세계였다. / 오베론은 브리튼 섬의 단말마로부터 탄생했습니다. 오베론은 섬의 모든 생물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섬의 뜻을 대표하여 요정국을 멸망시키는 거창한 책무도 "그걸 꼭 내가 해야만 해?" 이러며 삐딱하게 봅니다. / 오베론 보티건 : ……그래도 탄생한 이상은 하는 수밖에 없지. ……아아, 아직 몸이 안 움직이네…… 호흡만 해도 죽을 것 같아. 손끝만 움직여도 날아갈 것 같아. 무엇보다─── 살아 있기만 해도 토악질이 나. / 번데기인 오베론은 눈을 감는 기능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에게서 눈을 돌리지 못 했습니다. 우글우글 우글우글. 우글우글. 오베론은 반 년 동안 이들을 봐야만 했습니다. 오베론은 질척거리는 오탁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번데기 안쪽도 질척질척 녹은 유체입니다. 눈에 보이던 것도 질척거리는 광경입니다. / 오베론 보티건 : ──────. / 도망 온 약자가 아무 전망도 없이 희망에 기대는 광경이 역했습니다. 남에게 속기만 하다 야윈 약자가 의지하는 게 역했습니다. 우글우글 꿈틀거릴 줄만 아는 것들에게 왕 대우를 받아도 역하기만 합니다. 무엇보다 그런 것들이 꼬여드는 밑바닥 존재인 자신이 역했습니다. 개미가 꼬인 나비 시체와 똑같은 처지입니다. 쓰레기장 바닥에서 일어난 이 세상 밑바닥 일입니다. / 오베론 보티건 : ──────. / 가슴에 싹튼 혐오와 증오에는 특정한 대상이 없습니다. 꼬인 버러지들도 아니거니와 버러지가 꼬인 자신도 아닙니다. 오베론은 그 모든 것이 합쳐진 『이 세상의 구조』 자체를 "필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자, 오베론의 그런 경위는 넘어가기로 하고, 잘 해야 해, (플레이어). 조금만 더, 조금 남았어. 마지막 순간에 놀라운 역전극을 펼쳐 줄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오베론 : (심술궂게 흐흥하는 표정) / (할 작정이야……오베론은 할 작정이야!) / 오베론 : 그래, 그 말이 맞아, 오로라! 그런 너한테 정식으로 소개할 요정이 있어! / 아르토리아 : 아, 잠깐……! 그러지 마요, 하지 마요, 오베론, 그만, / 오베론 : 바로 여기! 이 아르토리아가 틴다젤에서 여행 나온 희망의 별! 모르간을 심판할 『선정의 지팡이』와 함께 태어난 진짜 『예언의 아이』야! 자─! 자─! 자─! / 아르토리아 : 오──베──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아르토리아 : 그렇군요, 역시 오베론. 그 의상도 "심심하다"고 인식하는군요. / 오베론 : 응? 아르토리아는 옷에 흥미가 있어? 혹시 다 빈치 같은 옷이 취향이야? / 아르토리아 : 아, 아뇨, 그건 아닌데요……. 제가 다 빈치 흉내를 내면 그냥 웃음거리죠……. / 오베론 : 응, 그렇긴 하지. 너한텐 아직 일러. / 아르토리아 : 크악! / (털썩) / 오베론 : 자, 아르토리아는 이쯤 갖고 놀기로 하고, (플레이어), 다 빈치. 내가 없는 동안 요정국의 상황을 얼마나 알아냈는지 들려 줄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마슈 : 아─……글쎄, 유행할까……. 난 반쯤 독학한 거라……. 애초에 그게 싫어서 뛰쳐나온 건데…… 이깟 『마술』로 브리튼을 구하라 한들 말도 안 되는 소리니 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아르토리아 : (멀린도 그런 말을 했어요. 여행할 때 쓸모가 있을 테니 익히랬어요) / (그러고 보니 멀린 질문을 한 적이 없네) / 다 빈치 : (아르토리아는 멀린한테 마술을 배웠다고 하는데, 멀린이 틴타겔에 살고 있었어?) / 아르토리아 : (그게, 멀린을 직접 본 적은 없어요. 혼자 있을 때 목소리만 들려요. "무서운 여자한테 갇혀서 만나러 가진 못 하지만 통신교육이라도 괜찮으면 가르쳐 줄게" 그래서 마술의 기초는 멀린한테 배웠어요. 그 후엔 어찌저찌 직접 개량했고요) / 다 빈치 : (그래…… 범인류사의 아르토리아도 깨어 있을 땐 양부에게 기사 훈련을 받았고, 잘 땐 멀린한테 왕에게 필요한 지식을 주입받았다고 하니……) / (웅성웅성) / 오베론 : (응. 요정국이라도 그런 사정은 똑같나 봐 ……응? 잠깐만. 여기 이상하게 소란스러운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아르토리아 : 물론 저도 도울게요. 마슈 씨의 이름을 쓴 연도 있으니 본인을 만나 보고 싶거든요. 무엇보다 요 며칠 동안 자신감이 붙었어요! 침입, 문 따기, 수면약! 웬만한 건 멀린의 마술로 가능하니 든든히 의지해 주세요! (중략) 아르토리아 : 처, 척척 해냔댜뇨, 에이. 이건 성벽에 마력파를 톡……두드려서 파동의 반응으로 내부 상황을 파악하는 기술인데, 멀린이 "꼭 필요해질 것"이라며 알려 준 절도마술의 기본기예요! / 트리스탄 : ……후후, 저는 그립습니다……. 어느 세계에서든 멀린은 한결같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아르토리아 : 아뇨, 전 여섯 씨족이 아니라 씨족에도 못 끼는 하급 요정이고, 식사를 하는 습관은 틴다젤 마을 모두가 자꾸 먹을 걸 줘서 생겼어요. / 가레스 : 틴다젤 마을! 그럼 우드워스의 『예언의 아이 사냥』에서 빠져나왔단 게 사실이군요──! 아르토리아 : 그게……뭐, 빠져나왔다기보단 멀린의 마술로 꽁무니 뺀 게 더 정확한 거라…… 그런 대단한 활약은 못 했는데 말이지…… 어째 과장됐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아르토리아 : 소, 솔즈베리인가요. (……으음, 어떡하지……. 금 돌아가긴 좀 위험할 거 같은데…… 그치만 (플레이어) 씨를 그냥 두기도 그렇고…… 이 오베론이란 사람, 아깐 지그렇게 말했지만 엄청 멀린 같은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트리스탄 : 네, 긍정하겠습니다─── 당신은 칼데아의 마스터, (플레이어). 저는 요현의 기사, 탄식의 트리스탄. 마침내 모든 걸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마슈. 당신도 마슈란 이름이 아니라─── / ??? : 오베론……? 멀린이 아니라요……? / 오베론 : 멀린? / ??? : 아, 아뇨, 죄송해요, 착각을 한 게, 영 딴판이라 그게. 제가 생각한 사람이랑 하나도 안 닮았길래요. 으흠. 저도 떠올랐어요. 제 이름은 캐스터. 아르토리아 캐스터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아르토리아 : 네. 영령 센지 무라마사는 본인의 신념에 목숨을 바쳤어요. 성검은 『별의 내해』에 납품되어 이 이문대의 전제가 뒤집혔어요. 이제 천천히 없던 역사가 되어 전정될 거예요. 하지만 그 전에 해야만 하는 게 있어요. 반역자 모르간이 만든 이문세계, 요정국 브리튼. 이 땅이 낳은 『재해』는 전정사상이 안 돼요. 당신들의 손으로 타도해야만 하는 『인류의 위협』이죠. / 분위기가 달라졌는데…… 무사해서 다행이야. 어서 와, 아르토리아 아르토리아 : 응, 다녀왔어요! 아르토리아 캐스터, 성검의 관리자로서 한층 더 강해져서 왔어요! / 멀린 : 응. 아무리 봐도 파워 업했어. 게다가 그 마술이론은……! 『영웅작성』도 아닌 『성검작성』이라고!? 그 스킬 치사한데! 내 주가를 빼앗으려고 그래!? / 멀린 인성 하곤 / 마슈 : 여기에 포우 씨가 안 계신 게 아쉽네요. / 멀린 : 하는 수 없지. 서로 역할이 다르니 좋은 결과라 칠게. ───무라마사가 지키고, 이 아이가 유지됐지. 이건 틀림없는 한 인과야. 성검은 이 자리에 탄생했고, 별이 태어났어. 『예언의 아이』는 사명을 완수했고 『이방의 마술사』는 이를 도왔어. 그렇다면 이제 내 차례지. 돌이킬 수 없어진 상황(브리튼)을 조금이나마 수복할게. 구체적으로 말하면 케르눈노스지. 케르눈노스의 시간을 조금 되감을게. / 마슈 : 되감는다고요……? 케르눈노스 출현 전으로요? / 멀린 : 그래. 케르눈노스가 나와 저주가 범람하면 성검의 가호가 있어도 승산이 없어. 그러니 케르눈노스를 조금…… 그래, 2시간쯤 되감아야겠어. 이런 사태에 대비해 『대구멍』 전체에 꿈을 꾸게 했거든. 아까까지 있던 케르눈노스는 케르눈노스가 꾸던 꿈이라 치게 하고, 눈을 뜨게 할게. / 우르크에서도 비슷한 짓을 했던가…… / 멀린 : 그래. 『정원』에서 풀려나 여기서 가만 기다리긴 따분했거든. 시간을 들여 『대구멍』에 마술을 걸어 놨어. 그 탓에 이 영기도 너덜너덜해. 『꿈의 영역』을 해제하면 여기 있는 나도 사라질 거야. 아쉽지만 너희의 싸움을 지켜볼 수도 없어지지. 됐어. 이 아이에게만 모든 걸 바치라고 하기엔 아무리 나라도 마음이 편치 않았거든. 결과는 조금 달랐지만, 그건 오차지. / 멀린 : 귀갓길은 특별 서비스야, 영동을 거치지 않고 스톰 보더로 보내 줄게! 케르눈노스가 출현할 때까지 1시간. 이어서 저주가 범람할 때까지 1시간. 그게 너희에게 허용된 결전 시간. 이번에는 할 만한 승부가 될 거야. 나와 무라마사는 여기서 모든 걸 바쳤어. 뒷일은 너희가 전력을 다해 줘. 알겠지, 이름 없는 왕? (플레이어)와 마슈를 부탁해도 될까? / 아르토리아 : 물론이죠. 당신도 잘 지내세요, 진짜 꽃의 마술사. ……뭐, 여긴 아발론의 그림자니까 당신은 지금도 유폐탑에 있겠지만요. / 멀린 : 그것도 다 아나. 진짜로 성검의 수호자가 됐구나. 그러면 가 보렴, 멸망하려는 브리튼으로! 황혼의 하늘을 넘어 맑게 개인 푸른 하늘을 맞이하기 위해! (잠시 후) / 멀린 : 좋아, 무사히 보냈어. 나도 슬슬 한계인데 안 늦어서 다행이야. 아. 그래도 하나 묻는 걸 깜빡 잊었네. 『천리안』으로 가능한 만큼 연이 있는 칼데아의 여행을 지켜봤는데…… (플레이어)가 이번엔 유독 독백이 많았지. 흐음. 그건 대체 뭐였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 : 아─…… 아아아아아아, 역겨워! 아주 역해, 네 동네 요정! / 아르토리아 : !? 지, 지팡이가 말했네!? / ??? : 아니. 나는 『선정의 지팡이』가 아니야. 틴타겔의 역함과 고분고분 따르는 네 역함을 못 참고 결국 소리를 지른 오지랖꾼이지. 나 원. 이렇게 엮일 마음은 없었는데, 이렇게 된 거 별 수 없지. 잘 들어. 나는 멀린. 꽃의 마술사 멀린. / 멀린 : 지금부터 네 스승이 될 자야. 잘 외워 둬. / 그게 『선정의 지팡이에서 들리는 목소리』, : 멀린과의 만남. 저는 이를 계기로 마술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오베론까지 있는 거군요. 그가 어떤 자인지, 지식만은 있습니다. 요정왕이자 조정자. 브리튼을 이끌었던 자. 그리고, 저의... 몇 안되는 이해자. 저도 있으니까, 그가 있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제1,2재림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3 요정왕 오베론. 나의 숙적, 나의 동포. 같은 환상이었지만 나는 사람을 모르고, 그는 사람을 너무 많이 알았다. 가능하다면, 다시 한 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 아르토리아 제3재림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4 꽃의 마술사, 멀린. 기쁜데, 한번 만나보고 싶었어. 꽃은 벌레가 없으면 번식할 수 없고, 벌레는 꽃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지. 어느 쪽도 필요불가결하니까 말이지. 거짓과 진실의 관계 같아서, 두근두근 거리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파티에 멀린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5 ○대(対) 인리: D. 인류가 만든 것, 인류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법칙, 그 모든 것에『타임!』을 외치게 하는 힘. 원래는『클래스 비스트』가 지니는 스킬. 증오도 원망이 아닌, 그저 숨 쉬듯 인류를 절멸하고 싶어 안달이 난 오베론은, 그 긴 기만과 기다림(雌伏) 끝에 인류악과 동등한 스킬을 획득했다. 단적으로 말하면, 사람들의 마음속 방향성(그 자리의 분위기)을 은근슬쩍 나쁜 쪽, 낮은 쪽, 쉬운 쪽으로 유도하는 악의. 또한, 같은『꿈의 세계』의 주인인 멀린과는 상성이 치명적으로 나쁘며, 오베론은 멀린으로부터의 지원을 거절한다. 이건 이야기에 대한 스탠스의 차이로부터 발생한 단절이며, 오베론은 그 위장능력의 전부를 대(対) 멀린에 쏟아붓고 있다. 그렇기에, 멀린은 오베론을 인식할 수 없고, 천리안으로 오베론과 이야기하고 있는 인물을 보았을 때, 그 인물은 혼잣말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06 멀린. 이 녀석이 마술을 가르친다면 그건 꿈 속에서 뿐. 잔혹한 이야기지만 멀린에게 아르토리아는 기사왕 아르토리아 뿐이다。 - 타케보우키 2021년 8월 12일자 나스 키노코 일기

*107 멀린 : 이게 진짜인가―…………. 겉모습도 성격도 다른데 어어어엄청 닮았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캐스터 아르토리아 인연 캐릭터

*108 트리스탄 : 브란카……? 당신 혼자라 하셨는데, 동료가 있습니까? / 오베론 : 어이쿠, 그랬지, 소개할게. / 오베론 : 복슬복슬한 게 귀엽지? 내 말상대……아니, 친구인가? 깔끔 떨고 똑똑한 데 더해 근면하기까지 해. 마슈란 애도 잘 찾아낼 거야. 자, 그럼 이제 정보를 교환하자. 칼데아는 칼데아의 경위를, 나는 내 경위를 교환하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 : 응? 왜 그래, 블랑카. 멋진 촉각이 꼼짝도 안 하네. 아아, 죽었나. 설마 모스의 검은 얼룩…… 브리튼 전역에서 나한테 오던 독을 내 대신 받아 줬어? 고마워. 뭐, 아무래도 좋지만. (블랑카 버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끝이 없는 하늘. 텅 빈 생명. 기쁨은 내일이 되면 그 가치가 퇴색되고, 괴로움은 어제 이미 잊혀진 셈이지. 후우ㅡ. 아름다운 것은 그 전제가 추악하고, 추악한 것은 그 전제가 아름다워. …핫! 우스꽝스러운 소리지. 인생에 알맹이가 있다느니 하는 말을 진심으로 믿고 있는 거야? 있잖아, 들려줘. 블랑카. 너의 이야기는ㅡ 만족할 수 있는 이야기였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최종 영기재림 대사

*111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가을숲의 공주는 사랑했다. 태어날떄부터 시체 같던 왕자를 사랑했다. 숲속의 동료들이 왕자의 출현에 기뻐 떠드는 가운데, 그저 홀로, 멀리서 바라보고 있었다. 왕자가 일어나 그 마음을 엿 본 후에도 공주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버려진 요정들의 마지막 표류지. 요정국의 최저변이라며 비웃으면서, 왕자는 결코, 사는 곳을 가을숲에서 옮기지 않았다. 좋은 일을 한 뒤에는 정성껏 숲의 강에서 손을 씻고 있었다. 나쁜 일을 한 뒤에는 더러워진 날개채로 낙엽에 쓰러졌다. 왕자는 브리튼의 모든 것을 싫어했다. 요정들도, 가을 숲의 동료들도 싫어했다. 그렇지만, 「나는 신이 아니야. 내버려둬도 사라지는 녀석까진 감당 못해.」 왕자가 정말 싫어하는 것을 알고 공주는, 끝까지 왕자를 위해서 날개짓을 가슴속에 품고 있었다. 그저 그것만이, 차갑게 얼어붙은 손발을 녹이는 불꽃이라 믿으며 ◆ 이것은 말할 수 없던 단장. 거짓말쟁이가 숨긴 자랑스러운 어느 공주의 이야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인연예장 설명

*112 트리스탄 : ……네. 저도 주점에선 신분을 숨기고 가끔 아름다운 귀부인께 사랑을 노래한 적이…… 아니, 여러모로 경험이 있다 보니…… 그 고양감, 아니, 긴장감은 깊이 헤아립니다……. 오베론. 같은 시인으로서 당신의 노력에 크나큰 경의를. ……나중에 요정국에서 먹히는 예법을 꼭 좀 알려 주십사…… / 오베론 : 나라도 좋다면야 기꺼이 그럴게. 네 연주가 있으면 후원자가 더 많아지겠는걸. / 아르토리아 : 그렇군요. 트리스탄 씨랑 오베론은 똑같은 타입이고 여자의 적이라 이거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코얀스카야 : 어머, 어쩔 수 없겠네요. 클라이언트의 요청이라면 그럴게요. 그렇게 됐으니 (플레이어) 님, 다 빈치 님. 여태까지 마찰이야 좀 빚었지만 이 브리튼에서는 똑같이 범인류사 출신이죠. 과거의 알력은 말끔히 잊고 서로의 목적에 몰두하면 되지 않을까요. 최소한 마슈 씨랑 합류할 때까지는요. 안 그런가요, (플레이어)? / …………. / 다 빈치 : ……그렇지. 상황이 이렇잖아. 이 이상 골칫거리를 늘릴 순 없어. 네가 손을 안 대겠다면 우리도 손을 안 댈게. / 센지 무라마사 : 나는 여기서 참살해야 될 거라 본다만. 뭐, 무리안 앞에서 유혈 사태는 삼가도록 하지. / 아르토리아 : 으, 으음…… 전 이 분을 잘 몰라서…… 무슨 말을 해야 될지…… 여, 여러분 판단에 맡길게요! / 코얀스카야 : 여러분, 현명한 판단이세요. 저도 이번에는 속 편하게 관광하듯, / 오베론 : 나는 네가 별론데. / 코얀스카야 : ───오베론 님이셨던가요? 뭐라 하셨나요? / 오베론 : 시끄러. 말 걸지 마, 귀가 썩을라. 친구로서 충고할게, 무리안. 이 생물은 아주 역해. 네 신뢰는 이 생물한테 요만큼도 안 닿아. 지금 당장 연을 끊어. / (잠시 후) / 무리안 : 험악한 분위기로 끝났네요. 저 분들에게 심한 짓을 많이 하셨나 봐요,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 : 네, 그렇죠. 고르돌프 님께서 고용하신 용병단을 전멸시켰고, 칼데아 기지를 제압하여 직원을 모조리 얼음덩이행. 그 분들이 저를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하실 만도 해요. 크게 놀랄 일도 아니긴 한데…… 그 오베론이란 서번트는 뭐죠? 요정국 출신은 아닌가 보던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요정왕 오베론... 인간을 싫어한다, 는 점에선 공통점이 있습니다만 저는 그 사람만큼 진지하지도 않고, 자기혐오도 아니므로 인류절멸경쟁이 있다면 그때는 가장 먼저 박살내주도록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빛의 코얀스카야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5 질문: 오베론이 코얀스카야를 싫어한 이유는 뭔가요? / 대답: 둘 다 한 방에 「이 녀석은 거짓말쟁이!」라고 간파했기 때문입니다. 동족 혐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로드 투 7 방송 7장 나스 키노코 메모

*116 요정왕 오베론... 정말로? 이 기척은 요정이라기 보단 용의 그것이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르토리아 얼터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7 망헐 벌레... 오지마라. 너 따위는 바로 발견해서 밟아버렸어야 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모르간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8 모르건과는 같이 짜지 말아줘. 그녀, 분명 나 싫을 테니까. 날아서 도망쳐도 잡혀서 뿌직, 이지. 아, 그래도 벌레 싫어하니까 역으로 못본체 하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제1재림 파티에 모르간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9 오베론 보티건 : ───맞아. 그 말을 꺼낸 이상 내 패배겠어. 뭐 그래. 본심은 있어. 응. 많이 있지. 보티건은 브리튼 섬의 운명이고 나는 그 분신으로 탄생했는데…… 그 왜. 나는 오베론이기도 하잖아. 전에 조금 말했던가? 요정국이 뭐냐는 거. 여긴 전부 동화혔어. 한 이야기였지. 가공의 역사 속에서만 보금자리가 있던 모르간의 14000년치 동화책이야. 너희는 그걸 다른 곳이랑 똑같이 부정했어. 잘못되어 있다. 의미가 없다면서. 나는 그게 못마땅해. 역하던 걸 잊을 만큼. 입맛에 맞는 존재를, 누구나 꿈꾸는 이야기를 창조해 놓고, 그 이야기에 인생이 뒤바뀌기도 하면서, 그러고도 "이건 현실이 아닌 공상"이란 이유로 낮잡아 보며 비웃는 너희가 못마땅해. / "당신은 내 원수였어. 당신이 쓸데없는 짓만 안 했어도 내가 태어날 일도 없었을 텐데. 당신을 죽이기 위해 난 모든 능력을 쏟았지. 그래 놓고서, 당신이 죽을 때 난 그 자리에 있지도 못했어. 그러니 해야 했던 말을 해 두지. 당신이 그린 그림책, 난 싫지 않았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제3재림 파티에 모르간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0 소박했던 걸 화려하게 꾸며, 다른 것으로서 인지시킨다 다시 말해, 이거야말로 무고의 괴물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네가 소재로 삼은 옛날 이야기는 너 이상으로 질이 나쁜 괴물로 자랐구나 하지만 난 비웃지 않는다 그 남자가 품었던 공동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한스 C 엔더슨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1 저, 확실히 동화는 좋아합니다만, 저 분은 다른 무언가 입니다. 요정왕 오베른, 저것은 공상이 아닌, 어디까지나 진실이 없는 끝이없이 떨어지는 구멍이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셋쇼인 키아라 문 캔서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2 가레스? 하하, 누구더라, 그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파티에 가레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3 저 아르토리아는....... 놀랐는걸, 그녀까지 가능한 건가. 칼데아는 정말, 꿈으로 넘쳐흐르는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제1재림 파티에 세이버 아르토리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4 "결국 갈 데까지 가 버렸군. 어디까지나 어리석고, 다루기 힘든 여자애였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제3재림 파티에 세이버 아르토리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5 오베론 : 듣기론 다 빈치가 방랑할 때 만난 요정이래. 그런 연이 있어서 우리도 이 가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이렇게 가게 안쪽 테이블에서 비밀 회의가 가능할 만큼 말이지. / ……오베론? / 오베론 : 그래. 지금부턴 진지한 얘길 하자. 다들 웨일스 숲에서 여기까지 오는 길에 나를 걱정해서 말을 아꼈지? 그건 고마운데, 지금 우리가 그런 사치를 부릴 순 없어. 론디니움을 포위한 우드워스의 군대. 그걸 이기는 데─── / 센지 무라마사 : 이기는 데? / 오베론 : 카타나가 필요해. 무라마사, 내가 찰 카타나 좀 만들어 줄래? / 센지 무라마사 : 뭐? / 오베론 : 나뭇가지만 들고 싸우기도 폼이 안 살잖아. 거, 나도 명색이 사나이인데. 폼 나더라, 무라마사가 쓰는 카타나. 허리에 한 자루 차고 싶은데 괜찮을까? / 센지 무라마사 : 너 인마, 폼이네 뭐네로 카타나를 차는 놈이 어디 있냐. 애시당초 너, 쇠 안 좋아하잖아. / 오베론 : 괜찮아, 진짜로 장식으로만 갖고 있을 거야! 그런 위험한 걸 쓰긴 왜 써! / 센지 무라마사 : 더 악질이거든, 이 등신아! 패션 사무라이 놈아, 다음에 죽도 만들어 줄 테니 그걸로 참아! / 오베론 진짜…… / 가레스 : (후후. 오베론 씨가 기운을 차려서 다행이죠, (플레이어) 씨) / 아르토리아 : (응. 농담처럼 들리지만 꽤 진심으로 카타나를 원하고 있어요, 오베론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6 무라마사잖아! 약속대로, 나한테도 카타나를 만들어...... 어라, 아니야? 내가 아는 무라마사가 아닌 건가. 그럼, 약속은 파탄이네. 유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파티에 세이버 센지 무라마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7 오베론 : '도신도 자루도 새하얀 카타나를 만들 수 있을까?' 라고 말이야. 너무 어처구니없고 터무니없는 주문이라 되돌려 보냈는데, 뭐. 이쪽도 모처럼 서번트가 됐으니까 한 번 도전해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센지 무라마사 인연 캐릭터

*128 질문: 왜 오베론은 진심으로 칼을 원한 건가요? / 대답: 멋지니까! 아무리 삐딱하고 무기력해도 근본은 개구쟁이 남자아이인 거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로드 투 7 방송 7장 나스 키노코 메모

*129 기다려, 기다려, 메이브쨩, 최고! 이야, 사랑에 빠지면 저렇게 되는 구나, 그녀! 나는 이쪽이 좋은걸. 자유롭게 산다는 느낌이 들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파티에 여왕 메이브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0 오베론은 조심해― 아니, 내가 말할 필요도 없나? 그 녀석이 보통내기가 아닌 건 요정국 때부터 알고 있었어. 끝없는 공동, 끝없는 혐오, 끝없는 선인. 짓밟히기만 하는 벌레들의 인생 때문에 진심으로 화를 내다니, 사람 좋은 것도 정도가 있지. 안 그래? 본인은 절대로 인정 안 하겠지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노크나레아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1 네, 윌리엄 셰익스피어. 이번에는 멋진 각본, 감사합니다. 내게 있어, 평생의 보물입니다. 무덤까지 가져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이 편지, 그 썩을 자식한테 가져다 줄래? 아, 조심해, 봉납에다가 잔뜩 독을 섞어뒀으니까. 너도 만지면 안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파티에 셰익스피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2 안녕하세요, 멋진 아가씨. 읽을 책이 다 없어진 다음에, 다과회를 열 테니까, 그 때는 와주겠니? ......그런가, 뭐,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파티에 너서리 라임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3 참고로 너서리의 코멘트 말인데요 "같이 독자 같은 건 OO들이 사라진 다음, 누구의 주관도 편견도 들어가지 않은 평온한 세계에서, 같이 다과회를 하지 않겠니?" 라고 권유했더니 웃는 얼굴로 "미안해요, 멋진 왕자님. 나, 읽는 사람들의 빛나는 얼굴이 정말 좋은 걸" 라며 부드러운 얼굴로 고하고 떠난 너서리의 뒷모습을 "뭐,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 막 이렇게, 빈정거리면서 웃고, 눈을 가늘게 뜨면서 흐뭇하게 보냈던 겁니다. - 타케보우키 2021년 8월 12일자 나스 키노코 일기

*134 너서리 라임 : 인간이 절멸하면 파티를 열자~, 라고 권유했는데. 물론 웃는 얼굴로 즉시 거절당했어. 「우리가 있는 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걸」 쓸쓸하지만 어쩔 수 없지. ───이야기는, 그래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오베론 인연 캐릭터

*135 레드래빗?! 아, 아니다, 사람 잘못 봤다, 아니, 말을 잘못 봤구나. ...굉장하네. 여기에서도 저런 캐릭터였냐.... 가장 끝까지 살아남을만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파티에 적토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6 이문대 왕들? 존경하고말고! 다들 모이고 모여서 칼데아에 길을 양보해줬잖아? 사람이 됐어(인성이 좋다)! 역시 왕님이네! ...아, 그래도 같은 취급 하지 말아줄래? 저들은 비참한 패자(진 개)고 나는 확실하게 목적을 이룬 승자(이긴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파티에 이문대 왕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7 바게스트한테는 미안한 일을 했어 하지만 봐봐 자업자득이었지? 어느 쪽이든 부서져있었으니까 나를 원망하는건 번지수가 틀린게 아닐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파티에 바게스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8 어라? 범인류사가 아니라 요정국쪽 바반시를 불렀구나 혹시 교정 가능하다고 생각해? 악의 꽃은 언제까지도 악의 꽃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파티에 바반 시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9 엇 알비온의 용이네 후퇴, 후퇴 하지만 아까웠네 그 꼴사나운 비스트가 알비온을 먹었다면 어떻게됬을까 궁금했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파티에 멜뤼진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0 어쩜 좋아! 엄청 멋진 왕자님이 있잖아~♪ 미남미녀의 스페셜 왈츠! 기다릴 수 없잖아! 그치? 어쩐지 닭살... 아니, 용린이 돋지만 신경 안 씽킹! 어? 벌레? 곤충? 안돼! 옛날부터 용은 벌레에게 약하단 말이야~! 나도 약해~! 만지는 것만으로 마음이 퍼니쉬 될 거야, 분명!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라이더 바토리 에르체베트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1 과연. 다른 프리텐더라는 건 그런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헤파이스티온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2 폐하! 아, 죄송합니다. 오베론 님. 요정왕의 기척에 아무래도 저도 모르게 폐하라고 부르고 마네요. 저도 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브리토마트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3 시바의 여왕 : 오베론 씨―? 오―베로―온 씨―? 방에 계신 거죠~? 없는 척해도 소용없답니다아~? 이것 좀 보세요, 이 산더미 같은 청구서를? 오늘이야말로 추심에 응해 주셔야겠는데요오~? / 오베론 : 아아, 네게 보여 주고 싶어, 블랑카. 이게 빚쟁이라는 참으로 가여운 생물이야. 자신은 전혀 일하지 않는 주제에 타인에게는 피땀 흘려서라도 노동을 시키고 돈을 갚으라고 강요하지! / 시바의 여왕 : 칼데아에 오시고 나서 순식간에 “빚더미왕”의 지위에 오르신 오베론 씨? 당신에게 돈을 빌려 드린 채권자분들께 제가 부채를 단일화해서 수고를 최소한으로 줄인 거랍니다? 비아냥대기 전에 감사를 해 주셨으면 할 정도예요오. / 오베론 : 흐음~~? 참고로 누구한테 의뢰받은 추심이야? / 시바의 여왕 : 그래요. 기억하지 못할 만큼 사방팔방에서 빌리신 거군요. 필두는 우선 베니엔마 씨. 이건 술값이려나요오? 그리고 블라드 3세 씨, 이슈타르 씨, 에우로페 씨, 미스 크레인, 나이팅게일 씨, 카마 씨, 뫼니에르 씨,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르나 씨…… 라는 분들. / 오베론 : 아아, 그래, 맞아. 응, 기억은 있어. 하여간 다들 사람이 착하고 간단히, / 시바의 여왕 : 아아…… 잊고 있었습니다. 또 한 분, 미스터 셰익스피어. / 오베론 : 뭐? 안 빌렸는데? 1실링조차 그 남자한테 빌린 적은 없는데? / 시바의 여왕 : 어머어머, 그렇군요. 역시 이 휘갈겨 쓴 차용증은 셰익스피어 씨가 일종의 못된 장난을 치신 건가요. 저답지 않게 무척 실례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오……. 다른 채권자분들께선――― 정 안 되면 당신의 고기를 도려내도 상관없다라고 허가를 내리셨거든요오. / 오베론 : 핫! 벌써 결말이 보였어! 하지만 내 피는 한 방울도 흘릴 수는 없지! / 시바의 여왕 : ―――어머. 혈액을 원하시는 분도 계신데요, 할 말씀이라도 있으신가요? / 오베론 : ―――?! 그게 뭐야. 칼데아에 혈세는 없지만 빚쟁이한테는 있다는 거야? / 시바의 여왕 : 그 외에 오장육부, 뼈와 머리카락과 가죽과 날개, 의류와 보석도. 온몸 남김없이 압류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거든요오. 그러고 보니 이것도 셰익스피어 씨의 멋진 배려셨지요오. / 오베론 : 큭, 샤일로오오오옥!! 본인한테 불리한 건 모르는 척하고 잘도 말하는군! 그 녀석의 마감 전에 오체 압류 방법을 편집부에게 알려 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4 요정왕 오베론! 알고 있습니다! 범인류사에서 가장 유명한 요정왕이군요. 아주 조금 제멋대로에 아주 조금 난폭하지만 그 이상으로 멋진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칼데아에 있는 건가요? 부디 동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의 마녀 토넬리코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5 오베론, 설마 수영복으로 갈아입었다니. 혹시 헤엄칠 수 있는 걸까, 그는. 핫! 설마 용종인데 헤엄 못 치는 건 나뿐이야?! 아르토리아 캐스터 「그렇지는 않을걸?」- 페이트 그랜드 오더 룰러 멜뤼진 파티에 수영복 영의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6 위대한 요정왕 오베론! 칼데아 제일의 프리텐더! 당신과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칼리오스트로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7 뭐, 저도 사쿠라 파이브이니... 이상적인 왕자님은 동경하고 있어요. 요정왕이라니, 단어만으로 떡 3개는 먹을 수 있어요! 진짜 요정왕과 만났을 경우의 얘기지만요. 진실은 한 마디도 하지 않는 주제에 교묘한 말솜씨로 만나는 사람마다 구하고 다니고! 그러면서 진정한 고민은 완전 무시! 남이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타입의 궁극이에요, 저거. 저런 사람이야말로 벌레 우리에 가둬둬야 하는 법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즈라드롭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8 오베론 : ……자. 이번 사건은 진짜로 꿈이 됐어. 시작되지도 않았고 끝나지도 않았지. 카즈라드롭의 이상과 소망도…… 당연히 꿈이니까 이루어지지 않아. / 오베론 : 하지만─── 그 대신에. 카즈라드롭. 네 꿈은 누구에게도 들춰지지 않았어. 『게임의 끝은 꿈의 끝』 참 다행이겠다. 그 룰이 산산이 무너졌잖아. 그 에고로부터 구원받는 일은 없겠지만, 그 대신 너는 아직 꿈을 꿀 수 있어. / 오베론 : 뭐, 애당초 고민할 필요도 없을 거라 보지만. 단순한 것보다 복잡한 걸 선호하는 녀석도 있을 테니 말이야. 버릴 필요는 없지 않겠어. 무슨 소릴 해도 거짓말이 되는 녀석보단 낫지. / 오베론 : 애당초 말이야. 인간이 죄다 싫단 건 썩 특별한 것도 뭣도 아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9 다 빈치 : 그런데 오베론, 그 옷은 웬 거야? 난 기존 망토가 좋던데─. / 오베론 : 아, 정보를 수집할 땐 이렇게 다녀. 현 요정국은 정세를 캐고 다니면 여왕의 병사한테 찍히거든. 이렇게 심심해 보이는 여행자 꼴로 눈에 안 띄게 구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0 오베론 : 이상이 브리튼의 현 정세야! 알아들었어!? / 아르토리아 : 단 이틀만에 브리튼 전역을 돌아다녔어요!? 이렇게 쬐끄만데!? / 오베론 : 연말 스케줄도 만만해 보일 만큼 빡빡했어! 그것도 알아 줄래!? / 다 빈치 : 미안, 하나도 모르겠어! 여행 기념 사진만 본 거 같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줘야지! 방금 거 가지곤 『평화』, 『평화』, 『위험』, 『평화』, 『깜놀』밖에 모르겠어! / 오베론 : 쿠울…… / 다 빈치 : 자지 마────! 일어나───! (뿅) / 오베론 : 미안해. 정찰 스타일이 되면 지능이 좀 떨어지거든. 간략하게 보고하자면 글로스터와 솔즈베리에는 별다른 움직임 없음. 카멜롯에선 여왕이 무슨 대규모 마술 준비를 개시했단 소문이 돌고, 노리치는 며칠 후에 『재해 매립지』가 파열하지 않겠냐더라. 이어서 북부 요충지 셰필드는─── ……응, 별다른 수확은 없었어. 아무도 안 남아 있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1 오베론 : 후우─. 장거리 이동은 지치는걸─. 그래도 정보는 직접 확인해야 하는 법. 안녕 친구들, 이 모습은 처음 봐? 마하 박각시나방을 타고 브리튼을 쏘다니는 작고(미니미니) 위트 넘치는(센스센스) 스피드스터. 로빈 굿펠로, 아담한 요정왕, 그게 바로 나, 라이더 오베론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2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볼까. 오베론말이야,우미노 치카 선생님이지. 『허니와 클로버』『3월의 라이온』은 모두 알고있겠지? 알고있는 사람한텐 이제와서 설명은 필요없겠지. 운좋게도 아직 접하지 못했다면 군말 않겠어,지금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 어느쪽이건 좋지만 가능하다면 허니의 클로버부터 읽어줬으면 해. 우미노 치카의 만화에는 (오타쿠)인생의 희비가 전부 담겨있어. 그저 즐겁고,사랑스럽고,부럽고,서글프고,괴롭고,슬프지,그리고 눈부셔 생각해보면 3년전의 FGO 생방송(깜짝 생일) 뒤였지. 선글라스&레저 자켓을 입은 무서운 사람(요정국에도 있을거같음!)하고 처음으로 실시간으로 얘기했을때였습니다. 「에 이 무서운 사람,엄청 착해...배려의 달인..... 거기다...눈이...엄청 이뻐....(두근.....)....보이진않지만.... 엄청 게임 좋아하잖아....크로노트리거얘길 진심으로 할수있다니..진짜냐...」 정신차리고보니 2시간 가까이 얘기를 하고있어가지고 막차직전이었던지라 해산, 이었습니다만 그때,『허니클로』얘기를 했던겁니다. 나스한텐 『허니클로』는 정말 거대한 존재로써 단순히 『재밌는 작품』이라는 카테고리일뿐만 아니라 창작하는데 괴로운 순간에 버틸수있게한 정신적 지주중 하나기도했다,라고. (하구짱이 혼자서 만들고있었을때의 에피소드는 너무 가슴이 먹먹해졌지.....) 마 「그러시면 만나보실래요?얘기 통할지도 모르는데」 뭐가 그러시면이야 무라마사아! 라고 지금이라면 태클걸수있을만큼 자연스럽게 스탭밟으며 들어온 참격이었습니다. 그 후에,이런 저런 인연으로 우미노 치카 선생님과 만나게 된것입니다. 정말 엄청 얘기했어. 20년분의 모든 생각을 속사포로 쏟아냈다. 「CUTiEcomic 시절부터 팬이었습니다,저 월희라는 게임을 만들고있었습니다만,그 팬디스크를 만들때부터 스탭이신 OKSG라는놈이 「아마,이 만화,나스 씨도 엄청 좋아할걸요」라고 소개해줘서 한 눈(한 권)에 사랑에 빠졌습니다.그대로 서점을 돌며 잡지의 백넘버를 모아서 2권을 기대하고있었는데 개제지 휴간이 되버리다니.......이건 뭐야아아!!!라고 소리쳤는데 영 유에서 연재가 재게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가지고 OKSG와 타케우치와 나스,3명이서 건배도 하고,세계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했어요.인류는 버려진게 아니라고.야마다 이뻐요.자신은 문자를 쓰는 사람이라 대사의 표현,모놀로그에 의식을 할애하는데 치카선생님의 모놀로그는 정말....예리하고.....애처롭고...하지만 이리도 적절하게 상처투성이인데도 아름다운걸 적어주시니까 쓰는 분의 마음도 무너지실거같아 걱정이에요.『3월의 라이온』부턴 언어의 나이프가 언어의 일본도로 파워업 하고계시니까 부디 몸 조리 잘해주세요...하지만 계속 읽고싶어요.레이군.빨리 좀더 좀더 행복해져야할텐데!(중략)언젠가 작업 뭔가 같이할수있게된다면...난 죽어도 될거야....」 「좋아요~(부드러운 미소).하지만 스케줄 조정이 지금은 좀 어려우니까 불편하실수도 있어요.」 그런거 민폐도 뭣도 아니라고 무라마사아! 마침 『FGO』2부가 개시된 직전 즈음 얘기기도 했다. 나스의 담당은 6장으로 정해져있었으므로 이제 머리속엔 『오베론,오베론이야.오베론을 부탁드리는거다. 우미노 치카에게 동화세계의 주민을 그리게 하는거다. 이거보다 행복한 일이 있을까?없어. 이런 기회가 내 인생에 온다고?온거같아. 우오오오오오오 오베로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온!』 밖에 없었습니다. 우미노 치카 선생님은 「6장은 요정들의 세계인가요?귀여운 여자애 그리고싶어라☆」라며 꺄야꺄아 우후후해주셨습니다만 「남성캐릭터....입니다..... 이래저래 이런....우미노 캐릭터의..그 노골적인..표정을..원해요...」 라며 귀여운 소녀의 꿈을 3초만에 파괴했습니다.죄송합니다. 이래가지고 오베론 등장이 정해졌습니다. 오베론의 오퍼가 통한 순간,제 안에서 오베론의 표현 방법은 정해졌습니다 『보통 서번트와는 다른 존재감,6장의 테마를 체현해주는 동화세계의 안내역』 그 컨셉을 철저히 하기위해 우미노 선생님께 이런 부탁을 드렸습니다. 「FGO의 분위기에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브리튼에선 있는 그대로의 우미노 치카 선생님의 그림이 필요합니다 」라고. 그런 나스 키노코의 염치없는 요구에,우미노치카 선생님은 강속구로 화답해 주셨습니다. 정말로,정말로 바쁘신 와중에 열심히 스케줄을 조정해주시고 힘을 빌려주신 우미노 치카선생님께 감사를. 감사드립니다. 동인판 월희를 제작하단 즈음에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준 작품. 그 작가분하고 작업을 같이할수있게되다니. 그리고 그 공개시기가 월희R발매와 같은 해가 되게되어서 "인생이란거 정말 잘 만들어져있구나"라고 생각한 나스였습니다만. - 타케보우키 2021년 6월 13일자 나스 키노코 일기

*153 우미노 치카 씨가 그린 오베론 디자인을 처음 봤을 때는 어떠셨나요? / 나스 키노코 : ...아니, 굉장했습니다. 회의를 한 다음에 '이런 느낌의 캐릭터로 어떨까요?'라며 러프를 잔뜩 그려주셨는데 그대로 그림책으로 만들 수 있는 퀄리티였죠. 우미노 씨 본인은 벌레가 질색이라 보는 것도 괴롭다는 상황인데도 오베론 일러스트 제의에 '열심히 해야지!'라며 벌레 도감을 구입하셨습니다. '제대로 그리는 이상 진짜 생태계를 알고서 그리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라며 연구까지 하셨습니다. 확고한 작품세계, 자신의 소중한 이야기를 지금도 계속 그리고 있는 제일선의 만화가가 이정도까지 하는구나 압도당했습니다. 그렇기에 우미노 치카인 거구나 싶었죠. 그리고 벌레도 점점 리얼해졌습니다.(웃음) - 패미통 2021년 8월 나스 타케우치 6주년 기념 인터뷰

*154 현재의 오베론과는 다른 패턴의 디자인도 있었나요? / 타케우치 : 처음엔 '여자 캐릭터를 그리고 싶다'고 말하셔서 오베론과 티타니아의 콤비를 그려 주셨습니다. / 나스 : 그런데 우미노 씨는 바쁜 분이고 역시 캐릭터 2개는 부탁할 수 없다고 애끊는 심정으로 '우미노 씨의 멋진 남성 캐릭터를 원합니다'라고 부탁드렸습니다. / 타케우치 : 우미노 씨도 판타지스러운 걸 그려 보고 싶다는 생각을 지니고 계셨던 듯해서 지금의 오베론 같은 멋진 캐릭터를 그려 주셨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패미통 2021년 8월 나스 타케우치 6주년 기념 인터뷰 미공개판(2021년 10월 30일에 공개됨)

*155 ILLUSTRATOR's VIEW : ·게임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게 된 것이 처음이었던 것 ·디지털로 그림을 그리는 게 거의 처음이었던 것 ·어릴 적 「자포니카 학습장」의 표지 사진을 본 것만으로 기절할 만큼 질색하던 곤충을 확대해서 관찰할 수 있게 된 것. 처음뿐인 일 속에서 막 태어난 오베론과 아장아장 걸을 수 있었던 것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습니다. 마음에 든 포인트는 잘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저 오베론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오베론을 그리게 돼서 정말로 행복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로드투7 7장 우미노 치카 메모

*156 ??? : 축하해. 정답이야, 무리안. 『송곳니의 씨족』을 제거해 줘서 고마워. 네 덕분에 『재해』의 규모가 폭발적으로 향상됐어. 그것들이 있으면 모스가 쓰러졌을 테니 『대재해』가 못 됐지. 이번엔 화려하게 하겠어. 『재해』는 많을수록 좋아. 종말에 이바지해 줘서 고마워. 복수를 달성했고 브리튼의 진실도 알았잖아. 이제 여한도 없지? 이쯤에서 퇴장하자. / (난도질) / 무리안 : ───아─── 당신, 은─── / ??? : 아아, 그래. 마지막으로 하나만 고백할게. 옛날 일인데, 『송곳니의 씨족』이 『날개의 씨족』을 죽이게 해서 미안해. 별 이유는 없었어. 그땐 조금 성질이 나 있었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7 모르간 : ……흥. 전쟁 준비가 가능해지자마자 너 나 할 것 없이 제 거처로 돌아갔나. 금방 질리고 피에 취하기 십상. 2000년을 들여도 요정들의 성깔은 변치 않는군. ───포춘. 깨어나라, 기사 포춘. / 기사 포춘 : 예. 호위기사 포춘, 대령하였나이다. 체스판에서 해방해 주시어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200년만이지만 여왕 폐하께서는 그 미모가 여전하시어……. / 모르간 : 인사는 됐다. 상황은─── 자, 마시거라. 요 200년 동안의 기록을 저장한 『전달의 물』이다. / 기사 포춘 : 삼가 받아들이겠나이다─── (꿀꺽) / 기사 포춘 : ……파악하였습니다. 『예언의 아이』라니 저희 씨족장(에인셀)도 골치 아픈 예언을 다 남겼군요……. 다른 『거울의 씨족』은 어쩌고 있사옵니까? 에인셀 다음 씨족장은 누구인지요? / 모르간 : 『거울의 씨족』은 한 명도 남김 없이 사라졌다. 네가 마지막 남은 씨족이다, 포춘. / 기사 포춘 : 그건…… 참으로 얄궂은 운명이로군요. 씨족장(에인셀)과 결별하여 여왕 폐하의 기사가 된 제가 결과적으로 살아남을 줄이야. / 모르간 : 그게 네가 본 "최선의 미래"가 아니더냐. 그 결단은 옳다. 실제로 너는 이 해까지 살아남았지. 그 위기회피의 미래예지를 마음껏 발휘하도록. 너는 요정기사 가웨인, 랜슬롯을 보좌해라. 만일의 경우에는…… 알고 있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8 기사 포춘 : 흥. 기사가 추하게 도주해야 하다니. 뜻밖의 사태가 너무 많이 터졌군. 론디니움에 묶여 있어야 할 『예언의 아이』와 『이방의 마술사』. 명령을 안 듣는 랜슬롯. 숲만 불태우는 가웨인. 아니, 이미 흑견 바게스트인가. 그 녀석의 배신도 폐하께 보고를 올려야지. 상황이 이랬으니 내 후퇴도 인정해 주실 거야.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내 미채를 간파한 그 계집…… 정보를 캐내야 했는데, 퍼시벌 놈…… 훼방을 놓긴…… 뭐 됐다. 위치는 파악했어. 폐하께 보고를 올린 후에 나도 론디니움으로─── ───뭐지? (후우우우) / 기사 포춘 : !? 뭐야, 이게 뭐지─── 다리, 다리가 사라지잖아……!? / ??? : ■■■■■■■── / 기사 포춘 : 너─── 너는───! 누군지 안다, 그 역겨운 냄새, 저주……! 『모스 전쟁』에서 맡은 그…… ! / ??? : ■■■■■■■ / 기사 포춘 : 말도 안 돼─── 너는 죽었을 텐데─── 폐하께─── 폐하께 보고를 드려야─── ───어……, 억─── (우드드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9 아르토리아 캐스터 : 후왓!? 오베론에게 초코를 주고 싶다구요!? 으음......이걸 어쩌나...... 오베론이라면 늘 그렇듯이, 어쨌든지간에, 반드시 "기쁘다"라고만 답변을 하겠지만서도...... (마스터), 어려운 부분에도 바득바득 치고 들어가니까. 아, 벅벅인가. 응, 그렇게 되면 두 사람 다 타격은 입을테고 피차일반(50:50)이니까, 괜찮은 거 아닐까? 하지만 장소는 신경써서 고르는 게 좋을걸요. 사람들이 많은 장소인지, 누구도 없는 장소인지, 이렇게. 나는 잘 되라고 응원이나 해야지~~! 우와~ 오베론 반응 무지 기대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0 [사람이 많은 곳에서] / 오베론 ; 어이쿠. 안녕, (마스터). 오늘은 평소보다 기운이 넘...... ......아 뭐, 기운이 넘치는 것도 여러 종류가 있기 마련이지. 봄의 광채와 같은 거랑, 겨울의 폭풍과도 같은 그런 거. 어느 쪽인가 하면 오늘은 후자인 거 아냐? 너. 장난꾸러기 어린아이처럼 싱글벙글 웃는 표정인걸? [그거야 뭐, 할로윈은 아니지만] 오베론 : 아아, 역시 그렇구나. 얼굴을 보자마자 그런 예감은 들었어. 고마워, 정말 기뻐 (마스터). 뭐니뭐니해도 발렌타인 선물이잖아. 소중하게 보관할게! 응? 하지만 맛은 조금 자신이 없다, 수제니까, 라고? 걱정 마, 결과가 어떻든 간에 상관하지 않을 테니까. 중요한 건 담긴 마음과 타이밍이라구☆ 자, 보자. 그렇다면 다음은 내 차례겠지. 깜짝 놀랄만한 답례를 주고싶긴 한데...... ......알고 있겠지만, 난 벌거벗은 왕자님이잖아....... 아, 몰랐어? 그건 그거대로 그렇게 알고만 있어주면 고맙겠어. 지금은 조금, 아니, 언제나 상당히,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게 없거든....... 뭐, 한심한 나 자신을 책망해도 되는 일은 없지. 지혜와 아이디어로 헤쳐나가도록 할게. (마스터). 혹시 이 후에 시간 있어? 있다고? 그렇다면 초코 말고 그 쪽도 받아버리도록 할게. 가진 게 없더라도 즐거운 추억은 만들 수 있겠지. 내 인생이 그랬듯이 말야. 우선은 카이사르네로 찾아가보자. 그는 돈(리소스)이 많지. 깍쟁이인 게 옥의 티지만 말이야. 알고 있어? 범인류사에서는, 내 아버지가 카이사르라지 뭐야. 『아버님, 이번 달 양육비를 주십시오!』 이런 식으로 말하면 한 방이지 뭐. 어느 시대나 아버지는 자식의 투정에 약한 법이거든. / (카이사르의 환영이 썩은 표정으로 나왔다가 사라짐) / 군자금을 손에 넣으면 그 다음에는 호위를 고용하자. 로빈훗 군이 좋으려나? 나하고는 틀림없이 마음이 잘 맞을거야. 아직 만난 적은 없지만 말이지? QP만 있다면 시뮬레이션 설정은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어. 너는 어디에 가고싶어? 놀이공원? 아니면 박물관? [요정의 숲이라거나......?] 오베론 : 좋지, 순진한 발상이야, 너답구나. 발렌타인에 삼림욕, 그거 괜찮겠는걸! [여왕님의 성이라거나......?] 오베론 : 무도회라. 나쁘지 않지. 하지만, 이번에는 그만두도록 하자. 발렌타인은 즐거운 축제잖아? 성에서 열리는 무도회는, 조금 재수가 없어. / 오베론 : 아아, 벌써 일몰인가. 아쉽지만, 발렌타인은 이쯤에서 끝내도록 할까. 조금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니? 그랬다면 다행이야. 언젠가는 색이 바랠 추억일지라도, 조금은 가슴속에 남게 된다면 좋겠어. 내가 돌려줄 수 있는 건, 그 정도밖에 없으니까. 자, 네 방으로 돌아가도록 해, 마스터. 동화(착한 아이)의 시간은 여기까지란다. 만일 훗날에, 네가 어쩔 도리도 없는 종말을 맞이하고, 머리부터 거꾸로 추락하는 때가 오게 된다면─ 그때는 다시 한 번, 네가 주는 선물을 받도록 할게. 그렇다고는 해도 추천하지는 않아. 미완인 채로 남은 이야기도, 보기에 따라서는 행복하다고 할 수도 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1 [아무도 없는 곳에서] / 오베론/보티건 : 와 너 진짜 징그럽다. 어떻게 여길 알았어? 감이냐? [아르토리아 캐스터가 가르쳐줬어] [멀린 마술로......] 오베론/보티건 그 녀석이 알려줬구만...... 때 되니까 얼씨구나 하고 마음껏 장난질이냐. 뭐가 멀린 마술이냐, 바보같이. 그딴 야바위 마술, 누가 가르쳐준 거냐고. [그지, 누가 가르쳐줬나 몰라] [손거울 가지고 있는데, 쓸래?] 오베론/보티건 : 아하하하. 미안한데 좀 닥쳐줄래? ......나 원 참. 이 내가, 설마하니 자업자득인 꼴을 당할 줄이야. 캐릭터가 살아 움직여도 움직이는대로 처치가 곤란하단 말씀이지, 시나리오에 없는 설정이란 놈은. 됐다, 그 부분은 포기했어. 마스터라면 모름지기, 서번트의 꿈에 염치없이 드나드는 것 정도는 눈 하나 깜짝할 리도 없지. 그렇다고는 해도, 이대로는 너무하니까. 방 분위기를 바꾸도록 하지. / [쓰레기장!] [진짜 더러워!?] / 오베론/보티건 : 그래. 지금의 내 마음을 참 잘 나타내고 있지 않아? 그래서, 용건은 뭐야, 대충 알고는 있지만 굳이 물어봐 줄 테니까 말해보도록 해. [언제나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답례] [살충제 대신에] / 오베론/보티건 : 우와아, 그러면 그렇지! 고마워, 기쁘다 이자식아! [라고 말하면서도, 바닥에 버리지는 않는 오베론이었다] / 오베론/보티건 ; 아니, 그야 당연하지. 내 방에 이딴 거 떨어뜨리고 싶지도 않고. 게다가......있잖아. 초콜렛이라는 건 그거잖아. 그거잖아? 멋대로 움직이거나 보스가 되거나 하는 괴이잖아? 다행스럽게도 나는 결과밖에 못 들었지만. / [그건 특례중의 특례야] / 오베론/보티건 : 뭐야, 시시하네. 뭐, 무거운 물건이 아닌 것 만으로도 어디야? / [그렇게 만들었다] / 오베론/보티건 : 진짜냐! 사람이 싫어하는 일만 솜씨가 늘지 않았냐, 너!? 아 이런, 추잡한 말씨는 쓰면 안되지 참. 방금 그건 서로 못 들은 걸로 치자. 그래서, 용건은 이걸로 끝이냐? 그럼 돌아가줄래? 지금 지인짜 바빠서 말이지, 한가한 놈하고 같이 어울려줄 시간따윈 없거든. 애초에 우리는 계약상의 관계일 뿐이잖아. 일이라면 있는 투정 없는 투정 부려가면서도 따르겠지만, 프라이빗에는 간섭하지 말아줄래? [(..................)]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럼 길은 제가 만들도록 할게요. 이렇게, 아발론에서 쫘악 날아가는 그런 느낌으로. 예? 하지만 진심으로 싫어하면 어떻게 하냐구요? 아 괜찮아요 괜찮아요! 뭘 해도 싫어하잖아요, 그 사람! 게다가, 꿈에 "들여보낸다"는 건 "이야기 정도는 들어주마"란 소리니까요. 근본은 어쩔 도리가 없는 진지한......이랄까, 근면성실하잖아요, 공평하달까. 아, 하지만 그 언저리는 지적하지 말아주셨으면 해요. 화 잘 내잖아요. 이쪽까지 불똥 튀면 어떡하냐구요. / [과연] / 오베론/보티건 : ......그 말괄량이 녀석...... ......나중에 확 날려버린다...... 이런, 이건 이 쪽 이야기고. 그건 그렇고 아직도 있었냐? 끈질기지 않아? 설마, 답례가 받고싶은 거냐? 나한테? 꽤나 욕심이 많아지지 않았어? 아아, 아니지. 한 번 마음 먹으면 말 안 듣는 건 원래 그랬지만서도. / [아니, 딱히 그런 건─] [......갖고싶은 거야 갖고싶지만......] / 오베론/보티건 : 됐어, 자. 가져가. 사실은 잘 준비해 뒀어. 발렌타인은 평소의.....그, 뭐냐. 맞아,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보낸다지? 그거라면 나도 쌓인 것 정도는 있지. 발렌타인이라, 좋구만! 너와 나에게는 딱 어울리는 물건이야. 떠넘길 수 있어서 참 기쁘네! 그럼 잘 있으라고, 굿바이, 마스터! 믿을 수 있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게 되면, 한숨섞인 목소리로 불러주시게나! / [─헉!?] [─답례, 답례......!] [..................] [오─베─로─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2 허영의 먼지 : 오베론을 사칭하는 누군가가 보낸 선물. 산뜻한 색채의 용기에 들어있는 것은, 손으로 집어올리면 사르르 흩어져 날아가는 파우더 스노우....... 따위가 아니라, 재처럼 검은 티끌. 아무리 봐도 『허영의 먼지』 그 자체입니다. 핥아보면 소금처럼 짠 맛이 난다. 재수없다 이거냐. 「내용물의 가치같은 건 한 철이지만, 그걸 담은 그릇의 광채만은 변하지 않는 걸지도 모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발렌타인 예장 설명

*163 아르토리아 캐스터 : 요정국을 구원하는「예언의 아이」인 것을 알고 있으며, 그렇게 대하고 있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아 믿기질 않네, 진짜 노답이야! "있지도 않는 별을 찾는 건 쓸쓸하지만, 조금은 즐겁네"라니, 개소리도 정도가 있지! 이래서는, 요정국을 구원하는「예언의 아이」와는 정반대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오베론 인연 캐릭터(오베론은 1,2재림과 3재림이 인연 캐릭터 설명을 같이 함)

*164 칼데아의 마스터 : 요정국을 끝장내기 위해 나타난 마지막 배우라고 믿고 있으며, 그렇게 대하고 있다. / 칼데아의 마스터 : 관객이라고 그렇게나 말했는데 무대에 기어올라오기는. 그것도 막이 내리고 불도 꺼진, 아무도 없는 무대인데 말이야? 얼마나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거야 정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오베론 인연 캐릭터(오베론은 1,2재림과 3재림이 인연 캐릭터 설명을 같이 함)

*165 다 빈치 : 몇 번이고 식은땀을 흘리게 만든 현자. 혼자 있을 때가 한 번도 없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 다 빈치 : 이론파라는 건 참 귀찮아. 「이 녀석 수상해」라고 생각하고 있어도, 증거가 갖추어지지 않으면 행동할 수 없거든. 방심할 수 없는 상대는 맞았지만, 쉬운 상대기도 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오베론 인연 캐릭터(오베론은 1,2재림과 3재림이 인연 캐릭터 설명을 같이 함)

*166 가레스 :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 / 가레스 : 누구 하나 구하지 못한 기사. 하지만 그 결과, 운명을 바꾼 기사. 참나───그 정도까지는 바라지 않았거든, 같은 말은, 입이 찢어져도 못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오베론 인연 캐릭터(오베론은 1,2재림과 3재림이 인연 캐릭터 설명을 같이 함)

*167 노크나레아 : 「예언의 아이」제2 후보. 모르간 타도라는 목적이 일치하는 것도 있고, 관계는 양호했다. / 노크나레아 : 현실에서 꿈을 이뤘는데, 그 꿈을 1초도 맛보지 못한 여자야. 만약 어떤 기회가 생긴다면, 조금은 적당히 해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오베론 인연 캐릭터(오베론은 1,2재림과 3재림이 인연 캐릭터 설명을 같이 함)

*168 스프리건, 우드워스 : 쓰러뜨려야 할 요정 씨족, 그 우두머리들. 둘 다 약점은 알고 있다. / 스프리건, 우드워스 : 고마워, 제군들 덕분이야! 하지만 우드워스, 너 말이야, 조금 더 쇠약해졌어도 괜찮았거든? 진짜 뒤지는 줄 알았다고 그 때. ······음? 여기서도 가레스 덕에 살았잖아, 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오베론 인연 캐릭터(오베론은 1,2재림과 3재림이 인연 캐릭터 설명을 같이 함)

*169 오로라 : 대처하기 곤란하기에, 대처하지 않는 게 상책. / 오로라 : 그녀와의 대화는 즐거웠어. 알맹이가 요만큼도 없었거든. 그래도 뭐, 인생의 80%는 그런 법 아니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오베론 인연 캐릭터(오베론은 1,2재림과 3재림이 인연 캐릭터 설명을 같이 함)

*170 퍼시벌 : 고결한 기사는 용맹하고 의지가 되지만, 그렇기 때문에, 중반에 퇴장하겠지. / 퍼시벌 : 중반에 퇴장할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남는다, 같은 일도 있지. 그 정도로 오랫동안 고통스럽게 만들 생각은 없었지만, 뭐, 본인이 괜찮다면 괜찮은 거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오베론 인연 캐릭터(오베론은 1,2재림과 3재림이 인연 캐릭터 설명을 같이 함)

*171 ??? : ---또, 여기까지 내려왔는가. 이런이런, 너는 정말로 별난 마스터로군. 편안한 꿈에 머무르는 것도, 꿈 없는 잠에 흔들리는 것도 좋다. 하지만, 여기는 아니다. 그만둬라. 알겠나. 여기는 너무 위험하다. 이 어둠도 너의 꿈의 일종이긴 하지만, 본래 봐서는 안되는 것이다. 머물러선 안되는 것이다. 나(オレ)도 나(俺)와는 조금 성질이 달라져있을 터다. 너를 언제까지 손님으로 취급해줄지는 알 수 없다고? 물러가라. 그리고, 잊어라. / 너는 아무것도 다르지 않아보여.(선택지1) / ??? : ....크. 웃게 해 주는군! 너는 어디에 있어도 바뀌지 않는구나, 마스터! 다르지 않다, 인가. 그렇다, 그 말대로. 나(オレ)와 나(俺)는 조금씩 다르다고 해도 본질적으로는 동일인물이다. 그 7일간을 보낸 어벤저이며, 너와 함께 싸우는 서번트이기도 하다. 어느쪽도, 나俺(オレ)인 것이겠지. 하지만 굳이 말한다면... 그렇군, 역시 이 나(オレ)는 이 장소에서는 조금 존재방식이 다르다. 깊은 곳에 있어서야말로 본래의 힘을 발휘하는, 업화와도 같은 광채를 발하는 너의 혼을 지켜보는 자다. / 담배는 피지 않는거야?(선택지2) / ??? : ....아아. 그렇군. 적당한 불붙일 것이 없어서 말이지. 아니. 전에 너에게 건네줬던가? 그럼 부탁한다. 나의 검은 은원의 불길로는, 모처럼의 궐련이 재가 되버리니까. (불붙임) 후우--. 빈틈이 없구나, 마스터. 꿈의 깊은 곳에서조차, 이 나를 즐겁게 해주는군. / ??? : ....오늘밤은 마무리의 밤이 된다. 쌓이고 쌓인 노이즈의 무리. 수많은 영령들과 연결된 너의 혼이기 때문에 축적된, 그림자나 환영, 꿈의 잔해. 깊은 곳에 침전한 어두운 것. 어떤 의미로는, 그래, 너에게 있어서의 폐기공인가. 너희들이 쓰러뜨려온 적의 미련. 원망. 마음. 그렇다---은원이다. 역시 나는 너에게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다. 물러가라-고. 내 일이다. 네가 봐야할 것이 아니다. 너는 꿈을 통해 수많은 영령들의 기억과 연결되어 많은 것을 이루어왔겠지. 그렇다면 그걸로 좋다. 잔해의 은원에까지 손을 대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만에 하나. (주인공). 혹여, 네가 진정으로 마음 속 깊이 원한다고 한다면-- / 너를 혼자서 싸우게 하고 싶지 않아 / ??? : 크-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좋다! 그렇다면 나의 불길에 뒤쳐지지 마라! 버려지고, 썩어서 넘쳐버린 한방울! 분노조차 되지 못하고, 그저 가라앉아, 쌓이길 계속한 것을-- 모조리 불태우고, 깡그리 불태워버린다! 너의 혼이 지켜보길 계속한 영령들의 기억, 거기서 싸웠던 환영들의 잔해야말로, 이 나의 사냥감! 크크--그래, 이번에는 알기쉬운 형태가 되게 해주지! 녀석도, 그리고 이 나도! / 암굴왕 : ---자아, 함께. 방황하는 것들을 거둬들이자. 간다, 마스터. 은원의 저편으로 저것을 데려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2 레이디 아발론 : 아―. 멀뚱한 표정이나 짓고, 여간내기가 아니구나, 넌. ……하지만 뭐, 나도 남 말할 처지는 못 되나. 들어와 보고 나서 안 건데 나에겐 상당히 흥미로워, 네 꿈(여기)는. 뭐라고 하면 좋으려나. 잠깐만, 표현을 고를 테니까. 음―…… 맞아, 맞아맞아. 맞아맞아맞아. 그거지? 자아와 의식에 도달하는 게 꽤 큰일이었어. 무척 소중히 여겨지고 있구나. 서번트로 계약한 영령들과 극히 자연스레 이어지는 것뿐이라면 또 몰라도…… 의도적으로 들어가려 하는 악성 정보(나쁜 아이)라면 분명히 큰일이야, 이 상태라면. 후후. / 무슨 뜻이야……? / 레이디 아발론 : 어머, 자각은 없었나. 미안해. 그냥 예쁜 누나의 혼잣말이야. 잊어주면 좋겠는데. 에―이, 잊어버려라―. / 왓, 예뻐 / 레이디 아발론 : 응응, 그렇고말고. ……좋아, 잊었으려나. 농담이지만. 네 기억을 개찬하면 그거야말로 큰일이다. 불꽃에 태워지고 촉수에 휘감겨 벌레에 물릴지도 몰라. 나는 그런 실수는 안 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3 아비게일 : ……이건……. 이 느낌…… 설마, 아니. 그래도……─── 아저씨? 암굴왕 아저씨? 거기에 있어? / 암굴왕의 목소리 : 그래. 한낱 잔향이다. 이미 나의 영기는 그림자만을 남기고 떠났다. / 아비게일 : 그래도…… 마스터의 깊은 곳은 어떡할 거야? / 암굴왕의 목소리 : 여행은 곧 끝난다. 폐기공이 넘칠 일은 없을 거다. 허나, 그래. 열쇠는 너에게 맡기마. / 아비게일 : ……. ……. 분명 슬퍼할 거야. 아니, 이미 슬퍼하고 있을 수도 있어. / 암굴왕의 목소리 : 그렇다 해도 이래야 한다. 너도 알고 있을 텐데, 아비게일. 원래부터─── 인리를 바로잡는 싸움에는 일곱 자리만이 준비된다. 혹여, 한 자리의 예외라면 존재할 수 있겠다만…… ───크크. 미련이로군. 뒷일은 너에게 맡기마. 언젠가 옛 지옥의 문이 열릴 때도 있겠으나, 어떻든 간에 마지막 마무리는 네가 해라. 아비게일. / 아비게일 : …………응. 잘 가, 아저씨. / 아비게일 : 안녕히, 안녕히. 밤보다 어둑하되, 별보다 눈부신 불꽃의 그대. 안녕히, 불꽃 같은 복수자들. 많은 것을 불사르고, 자신마저 멸하고 마는 눈물들. 부디, 그대들에게 안식을. 그 여로에 축복을. 비록 하늘에, 푸른 하늘이 없을지라도…… 그래도…… 암흑의 별만큼은…… 그 발밑을 비추어 주기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4 오베론 : 뭐, 내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 다시 하자. 속내를 터놓는 건 사실 익숙지 않거든. 지금은 텐트로 돌아가서 쉬어. 잠이 안 오면 마법의 가루를 줄까? 싸움은 못 해도 잠재우는 건 내 영역이야. 몽마 멀린한테도 안 밀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5 (1, 2차 재림) 생일 축하해, 마스터! 선물은 뭐가 좋으려나…… 하하, 네가 정말로 갖고 싶은 게 있다면 좋을 텐데. 왜냐하면 내일이 되면 가치가 떨어지는 물건 같은 건 받아봐야 기쁘지 않은 법이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생일 대사

*176 (3차 재림) 나 보고 생일을 축하하라고? 진심이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생일 대사

*177 (인연 레벨 2) 이 날개 말이야? 당연히 진짜지! 새의 날개도, 용의 날개도, 물고기의 지느러미도 괜찮지만 시선 끝에서 가장 빛나는 것은 역시 나비무늬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마이룸 대사

*178 오베론은 추락해 갔다. 바닥 없는 공동, 끝없는 갱도를 끝도 없이 추락해 갔다. 날아다닐 힘은 남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 오베론 보티건 : 등짝에 달린 날개는 장식이거든. 하늘 못 난다, 요 빡통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9 (인연 레벨 3) 어라? 무언가 좋은 일이라도 있던 거야? 아니 그냥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니가 지금은 느긋하게 있으니까 말이야 아깝네 이런 때인데 차가 준비되지 않았다니 / (인연 레벨 4) 음... 이런 잡담 싫지 않아? 너 바쁘지 않아? 사실 나도 바빠서 말이야 잡담은 그럼 다음에 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 마이룸 대사

*180 (인연 레벨 1) 해충은 구제(박멸)해야 할 요소야 방의 소제(청소, 해악을 제거)는 제대로 했어? 뭐라도 있겠지라는 건 뭘 해도 좋다는 것이니까. / (인연 레벨 4) 아아... 이제 진절머리가 나!!!!!! 너희들, 자는 동안은 좀 조용히 있으면 안되냐? 마스터, 벌레 쫓는 스프레이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보티건 마이룸 대사

*181 (인연 레벨 3) 따분하네 라고는 해도 마음속에서 고동치는 거 이제는 성가시잖아. 아아... 세상을 구하기 위해 매진하는 요정왕이 어디 있다는 거야. 불타오른다는 게 이런 건가... 뭐 아니다 식당에 가서 메론이나 먹어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보티건 마이룸 대사

*182 (인연 레벨 5) 뭐 내가 특별하다는 건 아니야. 소중한 것이 있든 없든 누구나 종말을 꿈꾸는 건 있어. 자신의 책임이 아닌, 스스로는 바꿀 수 없는 끝. 그런 게 구원으로 여겨질 때가 인간에게는 반드시 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베론=보티건 마이룸 대사

*183 실의의 정원의 OOO. 실의의 정원의 (붙잡힌 자의 이름)으로, 마지막에 등장하는 녀석은 대체로, 『자기 자신, 가장 괴롭고, 가장 보기 싫은 부분』을 지적하는구나, 하고 무의식 중에 생각하는 인물로 나타납니다.  마지막에 튀어나온 오베공은 본인이 아니야. - 타케보우키 2021년 8월 12일자 나스 키노코 일기

*184 현자 그림 : ───후우. 어떻게든 됐구만. 롱고미니아드로도 못 쓰러트렸을 땐 철렁했는데, 너희, 무지막지한 무기를 갖고 있더라! 신살이라니, 무라마사의 주가를 빼앗는 비장의 수잖아! / ……하지만 아르토리아는…… / 현자 그림 : ……뭐, 그렇지. 희생 없는 승리는 아니었어. 모두 무사히 다음으로 나아가는 케이스는 귀중해. 웬만해선 무언가를 잃거든. 이번에도 그렇게 됐는데…… 난 그 둘이 만족한 것 같아 보였어. 가능한 걸 최대한 해냈어. 그건 너희의 승리를 믿었기 때문이야. 누구보다 그 녀석들이 보고 싶어 했기 때문이지. 신뢰…… 아니, 우애인가. 가슴에 새길 거라면 슬픔보단 그걸 새겨. 너희의 싸움은 브리튼에서 끝나지 않아. 이 다음엔 『이성의 신』이란 진짜 적이 기다리잖냐. / 마슈 : ……네. 두 분께 수많은 감사를. 그리고 당신에게도 감사할게요. 현자 그림. 전투 중엔 차마 여쭙지 못 했는데…… 그 눈은 괜찮으신 건가요! / 현자 그림 : 오냐, 신화적 퍼포먼스인 셈이지! 눈 하나를 못 쓰니 마술이 팍팍 써지더라! / 그렇구나…… 역할을 마쳐서…… / 현자 그림 : 그런가 보다. 『지혜의 신』 양반이 떠넘긴 역할은 칼데아에게 『성검』을 주는 거였어. 켈트 출신 영령으로서 케르눈노스의 최후를 지켜보기도 했지. 이 이문대의 내 싸움은 여기서 끝이야. 범인류사의 유일한 도우미로서 일단 체면을 차렸구만. / (……범인류사의, 유일한……) / 마슈 : ……고마워요. 그런데 이 뒤엔 어떻게 되나요? 쿠 훌린 씨께선 칼데아에 캐스터로 등록되시나요? / 현자 그림 : 그림! 그림이야! 사정을 알았으면 앞으론 그림으로 불러 주라! ……뭐, 너희한텐 빚이 생겼지. 나 뿐만 아니라 『지혜의 신』 양반도 그렇대. 좌로 돌아간 후, 이 영기가 더 용납된다면 캐스터로서 그리로 갈게. 그땐 잘 부탁한다! ───한 번 더 만날 것도 같다만! (현자 그림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5 Q.알트리아 캐스터나 모르간과 맞먹는 중요 캐릭터 오베론은 어떻게 탄생했나요? / 6장은 군상극으로 만든다고 다시 결의한 다음에 어떤 연을 통해서 우미노 치카 선생님을 뵐 기회를 얻어서 캐릭터 디자인 의뢰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미노 선생님이 그려주신다면 요정, 그것도 요정의 왕 오베론 말곤 없다고 생각했어요. 우미노 선생님이 그리는, 언뜻 호청년으로 보이지만 내면에 엄청난 어둠을 품고 있는 캐릭터상은 내가 생각하는 오베론에 잘 맞아떨어진다고 봤어요. 당초 오베론은 기간한정 이벤트로 등장시킬 생각이었는데, 모처럼 우미노 선생님이 오베론을 그려주시는 거니까, 6장이라는 큰 무대에 등장시키는 것 말곤 다른 선택지가 없다. 그리고 마침 후지마루랑 동행하는 호스트 역할로 알트리아 캐스터 말고 하나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플롯을 다시 짜면서 오베론을 주역 캐릭터로 넣었습니다. 후지마루 일행안 예언의 아이 알트리아 캐스터와 동행하고 있지만 입장이나 전력적으로는 어디까지나 일개 개인에 불과합니다. 하나의 국가나 영주를 상대하는 입무에서는 뒤에서 움직이는 첩보원이 필요해지기 때문입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4 나스 키노코 인터뷰

*186 Q.오베론은 새로운 엑스트라 클래스 '프리텐더'로 실장됐는데 프리텐더에 해당하는 서번트의 조건은 뭔가요? / 단적으로 말하면 '무언가를 속인채로 영웅이 된 자'입니다. 자신의 정체를 가면으로 숨기고 활약한 쾌걸 조로같은 영웅은 프리텐더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도중에 쓰러진 A의 죽음을 숨기고 B가 그를 대신해서 글을 쓰고 코멘트를 남기고 마지막까지 A로 행동하는 것으로 모든 명성이 A에게 집중됐다. 그런 한편으로 내용물인 B는 일절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어디까지나 영웅이 된 것은 겉모습인 A뿐. 그게 '역할을 걸쳐입은 영웅'인 프리텐더 클래스입니다. / Q.복각판 레이디 라이네스의 사건부에서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페이커로 묘사된 헤파이스티온이 프리텐더로 실장됐죠. / 스포일러라서 상세한 내용은 생략하지만 그 이벤트에서 헤파이스티온의 존재방식은 이중적인 의미에서 대역이었죠. 원래 이스칸달의 카케무샤인 헤파이스티온의 그림자 역할인 그녀라면 프리텐더도 해당됩니다. 6장 제작에 들어설 때 프리텐더는 오베론 뿐인 이미지였지만, 게임인 이상 프리텐더를 늘리지 않으면 재미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프리텐더는 늘어나겠지만 오베론은 최초로 실장된 '명예 프리텐더'입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4 나스 키노코 인터뷰

*187 Q.나락의 벌레는 범인류사에도 존재하나요? / 나스 : 글쎄요? 구멍이라는 개념이 있는 이상 존재하겠지만 그정도까지 흉악한 것은 더는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 패미통 7주년 나스 타케우치 인터뷰

*188 오베론 : 딱히 오베론에 대해 할 말은 없지만…… 아, 멜론! 왜 오베론이 항상 식당에서 멜론을 먹는지, 알고 있어?! 딱히 멜론이 좋아서 그런 게 아니야! 단순히 「가장 희소하고 고급스러운 것이니까」 정도의 심술이야! 그릇이 작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캐스터 아르토리아 인연 캐릭터

*189 나락의 벌레란 큰 나무에 생겨난 검은 구멍. 삶도 죽음도 가치를 잃어버린, 계속 떨어지기만 하는 추락의 꿈. 그 어둠에 뛰어든 그녀를 구멍에 떨어진 앨리스의 모습으로 겹쳐 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아르토리아 아발론 파티에 오베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90 오베론 : 그래서? 산타클로스 님께선 하베트롯한테 선물을 주러 왔어? / 네모 산타 : 맞아. 하베트롯한테 볼일이 있어. 너희가 있는 건 뜻밖이지. 『원하는 것』은 개인정보야. 가능하면 자리를 비워 줄래? / 하베트롯 : ? 뭐야, 선물은 내 것만 있어? 오베론이랑 브리토마트는? / 네모 산타 : 둘은 캐치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지금 원하는 것』은 없다는 게 되나. / 브리토마트 : 네! 브리토마트는 수행 중인 몸이니까요! 원하는 건 제 몫을 하고 나서 빌래요! / 오베론 : 나는 정반대로 『원하는 것』이 워낙에 많거든. 선물 후보를 추릴 수가 없어서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거 아닐까? / 브리토마트 : 그렇군요…… 그럼 크리스마스가 셀 수도 없이 많으면 오베론 님의 소원도 이루어지겠네요! / 오베론 : ───. 그래. 원하는 게 셀 수도 없이 많으면 그 중 하나쯤은 진짜로 이루어질 수도 있겠다. (브리토마트, 오베론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1 카즈라드롭 : 와─! 이곳이 파파가 저를 데려오고 싶어 한 곳─── 놀이공원이란 곳이군요. 떠들썩하고, 반짝거리고, 탈것이 잔뜩 있어서…… 엄청 재미있어 보여요! / 당장은 반응이…… 좋나 / 카독 : 그러게. 잘은 모르지만, 이곳 장식도 소위 메르헨으로 분류되지? 바깥 미니어처 스고로쿠 세계랑 똑같다고 볼 여지가 있어. 상성이 좋은 걸 수도 있겠는걸. / 오베론 : 나는 조금 울렁거리지만. / 고르돌프 : 아직 회전목마나 회전컵에 타지도 않았는데? / 오베론 : 여기저기에 『만들어진 요정 느낌』이 나는 건 영 그래. 낯부끄럽다고 해야 하나.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지구 반대편 나라에 갔더니, 닌자나 사무라이라 불리며 진심으로 존경받을 때랑 비슷할 거라 봐. 실체를 알기 때문에 불편해지는 셈이지. / 좀 알 것 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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