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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트웰 베르진스키(ロットウェル・ペルジンスキー)는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등장인물이다. 적의 진영 측 마스터.


인물 설명

전투에 특화된 프리랜서 마술사 중에서도 유명한 사람. 이명은 은도마뱀(銀蜥蜴, 실버 리자드).*2 시시고 카이리, 펜텔 형제와는 아는 사이로 공투하거나 대립하거나 했었다. 도마뱀에 집착하여, 얼굴 이외의 급소 대부분의 피부를 변환해서 은색의 비늘로 덮어 버렸다.*3 초 일류 마술사라서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가 아니면 흑의 진영 마스터로는 당하지 못한다. 흑의 진영은 이를 마력 패스 분할로 커버한다.*4 설정화는 페이트 아포크리파 마테리얼에서 공개되었는데 노란 아프로 머리와 붉은 렌즈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

한편 거짓된 성배전쟁이 열리는 평행세계에서 란갈로드 엘멜로이 2세의 제자를 언급할 적, 롤란도 베르진스키를 언급한다.*5 그 자는 로트웰의 친족이다. *6

본래 어느 서번트를 소환했는지 조차 불명이었으나 페이트 아포크리파 코믹스에서 아쳐(아탈란테)를 소환한 것으로 밝혀졌다.


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아포크리파
시계탑에 고용되어 적의 진영 측 마스터로서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 참전했다가 시로 코토미네가 먹인 독에 맛이 갔다. 시로가 전하는 뻔해 보이는 거짓 전황(흑의 진영 서번트 5체를 쓰러뜨리고 마스터들을 포로로 잡았다. 성배전쟁에서 이겼지만 대성배가 정지해서 소망을 빌 기회가 사라졌다)을 의심 없이 받아들였다. 전쟁에서 이겼다고 받아들인 그들은 자신의 서번트의 소유권과 령주를 '평화적으로' 시로 코토미네에게 넘겼다.*7

구체적으로는 어쌔신(세미라미스)가 먹인 독에 의해 제정신인 상태에서 환상의 세계를 본다. 령주를 빼앗기 전에는 다른 적의 서번트들이 마스터의 이상을 느끼지 않게 하려고 직접적인 위해를 입히지 않은 건데, 가장 오래 된 독살의 전승을 가진 어쌔신 조차 어려운 전제조건이라 언제 정신을 차릴 지 위태위태했다. 한편 처음부터 마스터를 배신한 캐스터(셰익스피어), 정상적인 사고 판단이 불가능한 버서커(스파르타쿠스), 독을 피해 도망친 세이버(모드레드)시시고 카이리를 제외한 3인의 서번트 중에서 아쳐(아탈란테)라이더(아킬레우스)시로 코토미네의 이상과 계획에 찬동해 자기 마스터를 버렸으나 랜서(카르나)는 마지막까지 그들을 보호했다. 쓸모가 없어진 5인을 죽이려 한 어쌔신(세미라미스)는 자기도 모르는 속내를 랜서가 정확히 지적해 주자 뭔가 느꼈는지 죽이는 걸 그만두었다.*8

최종결전에서 랜서(카르나)세이버(지크프리트)로 변신한 지크와 3분 간 싸운 후 변신이 풀리자 근처에 숨어 있던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에게 요청해서 허영의 공중정원의 어느 방에 갇혀 있던 적의 마스터들이 있는 곳을 보여주고 구해달라 한다. 이는 파멸할 위기에 몰린 위그드밀레니아시계탑에게 거래용으로 쓸 회심의 카드이나 철저하게 올바른 카르나는 그리 생각 안 하는지라 카우레스와 피오레가 허세를 부려 여기에 카르나가 지크를 남은 변신 시간 내로 쓰러뜨리지 못 하면 그걸로 자신들을 추적하지 말아 달라고 조건을 단다. 카르나는 일방적인 요청을 수락했고,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허영의 공중정원에 설치된 마법진으로 공간전이하여 5인을 보호했다. 이 5인을 보호했기에 모든 것이 끝난 후 위그드밀레니아성배전쟁(아포크리파)를 벌인 일을 포함해서 조직이 존재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취급해서 전원 죽임당하는 일을 면했다. 이는 5인이 마술 세계에서 힘과 권력이 있는 부류이며 이 꼬라지를 당한 것이 한심하기 그지 없는 꼴이라는 입장이 작용했고, 구체적으로는 힘 있는 핀드 가문이 핀드 볼 센베룬의 흑역사를 지워버리려고 '없던 일로 하자' 고 밀어붙인 부분도 있다 한다.*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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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3年03月13日 23:14

*1 각주예시

*2 「첫번째. 이 쪽의 마스터에 대해서」「남은 6명은 이미 정해져, 현지에서 파견을 끝냈네. 『은도마뱀(실버 리자드)』로트웰·베르진스키, 『질풍차륜』진·람, 『결합한 쌍둥이(껌 브라더즈)』펜텔 형제, 그리고 시계탑의 1급강사인 핀드·볼·센베룬. 우리들이 파견한 건 이 5명일세」시시고 카이리도 그 인선에는 납득했다. 모두 이 세계에서 이름을 날렸던 마술사이자 인정사정없이 적을 물리치는 전투에 특화된 괴물들이다. 센베룬 이외에는 모두 함께 일을 한 적이 있다. 같이 싸우기에는 어떤 문제도 없을 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 로트웰 베르진스키 [인명] "적"의 마스터. 통칭, 은도마뱀. 진 람이나 펜텔 형제와 함께 시시고와는 공투하기도 대립하기도 하는 관계. 동물, 그것도 도마뱀에 집착하고 있으며, 얼굴 이외의 급소의 대부분을 피부를 변한해서 은색의 비늘로 덮고 있다. 그런 느낌의 개성 풍부한 사람들이지만, 세미님의 「자자 홍차를 한 잔」공격으로 전멸했던 것이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4 실력이 미지수인 시로우 신부를 제외하면, 6인의 마스터는 누구도 빠짐없이 1류를 상회하는 초일류다. 마술사로서의 힘으로 대항할 수 있는것은 다-니크와 피오레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딱하게도, 그들은 서번트를 사역하는 대가로서 자신의 마력을 서번트들에게 제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유그드밀레니아 일족에는 그.것.이.없.다. 그들은 령주를 가진 마스터이지만, 마력공급의 패스는 별도의 존재에게 바이패스하는 것으로 서번트에게 마력을 먹히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 「.....10년 전에는, 나도 그가 대단한 인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엘멜로이 가의 사정으로 『군주[로드]』의 한 자리와 현대마술과라는 색물과학을 억눌렀던, 단순한 일족의 앞잡이라고 말이야. 하지만, 그것이 착각이라는 것은 곧 알 수 있었다」 발빠르게 전진해가면서, 침착하게 말을 자아내길 계속하는 란갈. 「나비 마술의 후계자, 베르나 시저문드, 로란드 베르진스키 , 오르그 람, 라디아 펜텔과 나지카 펜텔 자매, 회그람 볼 센베른. 이 이름들에서 공통되는 것은 뭐라고 생각하나?」「모두, 이 몇 년 간, 『색위[브랜드]』나 『전위[브라이드]』의 계위에 올랐던 마술사들이죠? 어린 연령층이 차례차례로 상급계위를 받았다고 소란이 되어서, 저희들도 분발했었으니까요」협회 내의 마술사들을 랭크를 붙이기 위한 칭호, 그 중에서도 『왕관[그랜드]』을 이어받는 고위로써 이름 높은 『색위[브랜드]』나 『전위[브라이드]』의 칭호를 얻은 자들은, 일반 마술사들에게 있어서는 구름 위와 같은 존재다.란갈은 제자의 말을 부정하지 않고, 자신의 말을 덧붙인다.「또 한 가지 공통되는 것이 있다.」「에?」고개를 비트는 제자에게, 란갈이 말했다.「그들은 모두, 엘멜로이 교실의 생도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 진 람 [인명] "적"의 진영 측의 마스터였을 터인 사람. 성별 여성. 질풍차륜, 이라는 이름대로 챠크람을 사용하며, 바람의 마술속성을 가진다. 그 말대로구나 네녀석. 비브리오 매니아로, 소문에 무성한 이반 뇌제의 서고를 찾고 있었다. 실력은 틀림없이 1류이지만, 유감스럽게도 세미라미스의 독으로 꼴까닥. "적"의 진영 측의 마스터는 시시고와 시로우를 제외하고, 친족이 「Fate/strange Fake」(저자: 나리타 료우고 전격문고)에 살그머니 등장하고 있다. 뭐어, 여러가지로 대실패로 끝났기 때문에 프리한 그들도 입장적으로 위태로워졌을 것이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7 시계탑이 유그드밀레니아 징벌을 위해 선택한 7명의 마술사중의 하나 - 성당교회에서 파견된 감독관 시로우 신부는, 5명의 마스터들을 앞에 두고 공손하게 한쪽 무릎을 꿇은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마치 왕을 알현하듯, 시로우와 마스터들의 거리는 떨어져 있었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5명의 앞에는 엷은 커튼이 쳐져 시야가 가려진 탓에, 시로우에게 보이는 것은 희미한 그림자 뿐이었다. [ 보고를 ] 시로우는 유창한 목소리로, 엷은 커튼에 가려진 건너편에 있는 마스터들에게 보고한다. [ 전황은 모든 측면에서 이쪽이 우세합니다. 이미 7기중 5기의 서번트가 토벌되었으며, 이쪽은 7기 모두 건재합니다. 도망친 마스터도 포박에 성공했습니다. 지시를 내려주셨으면 합니다만. ] 잠시 간격을 두고, 억눌린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 당연히 죽여라. 죽여. 죽여버리는게 좋아. 목은 우리들에게 가져오고, 몸뚱아리는 들개에게 줘버려. 썩은 냄새를 풍기는 내장은 필요 없어. 목만 있으면 현상금의 증거가 되지. ] [ .... 알겠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전에 제가 올린 제안에 대해서 생각해보셨습니까? ] 갑자기 커텐 건너편이 침묵에 싸인다. 목소리 높여 거절당했던 저번과는 달리, 생각할 여유가 생긴 모양이다. [ 너를 신뢰하고 있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우리들은 마스터이며, 그들 서번트를 사역하지 않으면 안된다. ] [ 그 역할은, 제가 짊어지고 있습니다. 염려하지 마시길. ] [ ......그렇다면, 필요하지 않은 건가? ] 그 질문에, 지금까지 없었던 감정이 섞여 있는것을 시로우는 놓치지 않는다. 마음약해짐, 혹은 싸움을 피하고 싶은 감정, 책임을 타인에게 돌리는 데서 오는 안도감 - [ 물론입니다. ] 자신있는 시로우의 말에, 커텐 건너편에서 소근소근 속삭임이 교차한다. 시로우는 부복한 채로 판결을 기다린다. [ .... 아니. 역시 그것은 위험하다. 안전을 위해서도 분산해 두는 편이 좋겠지. ] [ 잘 알겠습니다. ] 안전을 위해, 라고 그들은 말했다. 그렇게 말할 필요도 없이 그것은 타인에게 건넬 만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유가 없으면 그 제안을 거절할 수 없다. 그들 내부의 상식이 거의 무너지려 하고 있다. 이젠 거의 넘어온 거나 마찬가지라고 시로우는 예상했다. [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가보겠습니다. 담소를 즐겨주시길. ] 시로우가 예를 표하고 물러가자, 커텐에 가려져 있던 그들은 잡담을 시작했다. 숙련된 마술사라고 하더라도 인간으로서의 측면이 없으면 세상에 녹아들어갈수 없다. 쓸데없는 동물의 이야기나, 실패담을 늘어놓는 그들은 말그대로 평화를 음미하고 있었다. (중략) 이리하여. 역사 최대 규모의 성배전쟁 ――― 『성배대전』은 끝을 고했다. “흑”의 측은 패배하고 “적”의 승리라고 인정받았다. 아쉽게도 대성배의 기능이 정지되었기 때문에 소원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마술협회로부터의 막대한 보수가 그것을 위로해 주었다. 대성배가 정지한 상황에서 지금 다시 서로 싸울 필요도 없다.“적”의 마스터들은 제각기 쉬면서 전쟁의 피로를 달래고 있었다.「여러분,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최초에 만났을 때와 같이 시로우 코토미네가 홍차를 내왔다.「잘 마시지」 머금은 순간, 청량한 향이 뇌의 안쪽에 날아들었다. 허파뿐만 아니라 내장 전체에 스며드는 것 같은 상쾌함. 막힘없이 일이 처리되는 것도 있었지만 이 정도 안정된 기분은 마술사가 된 이래, 오랜만이다.「훌륭한 차다.」「감사합니다.」「시로우. 너는 마시지 않는 건가?」「아뇨. 타는 것은 특기이지만, 홍차는 마시는 것이 버릇되지 않아서 ―――」 쓴웃음 지으며 그는 맹물을 자신의 컵에 부었다. 일본인이라는 것은 그런 것인가 하고 마술사는 멍한 사고로 생각했다. 「아아, 그래 생각났습니다. 령주의 인도를 부탁드리지 않으면」「령주의? 어째서인가?」 령주는 ――― 매우 소중한 ――― 것으로 ――― 전쟁에 ――― 승리하기 위해서 ――― 필요 ―――.「싫다, 여러분. 성배대전은 끝나지 않았습니까.」「그러고 보니 그랬었던가.」「그러고 보니 그랬었지」 그래, 성배대전은 끝났다. 도중, 위그드밀레니아 측에 룰러가 붙었다고 들었을 때는 간담이 서늘해졌지만, 그것도 그의 기지로 어떻게든 되었다. 실로 애쓴 싸움이었다. 전투 전의 준비에서부터 ――― 그래, 준비에서부터 큰일이었다.「저는 감독관입니다. 여러분의 령주를 회수하여 다음의 성배전쟁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다. 죄송하지만, 이것만큼은」「어쩔 수 없지. 어차피 가지고 있어도 쓸모가 없는 것이다.」「....... 그것도 그런가.」「뭣하면 교회 쪽에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이쪽이 돈을 내어 령주를 취했다는 형태로 한다면 ―――」「그러면 납득되지만....... 그것으로 된 것인가?」「청구하는 것은 교회이지 제가 아니니까. 이것은 풋내기인 저에게 큰 임무를 떠맡기고 보낸 그들에게의 앙갚음이라는 것으로」 짓궂은 장난을 좋아하는 소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표정에 일동으로부터 웃음을 흘렸다. 전투 당초는 교회에서부터의 자객이라는 것으로 경계했었지만 끝나고 보면 실로 좋게 일 해주었다.「감독관의 대임무, 수고했다. 우리들도 너에게 보답하고 싶은 참인데 ―――」「아아, 그것이라면 부디 신경 쓰지 마시길. 저도 당신들로부터 제대로 된 형태로 받는 것이 있기에.」 누군가가 그것이 뭐냐고 물었다. 시로우는 어느 때와 같이 약간 붙잡을 데 없는 웃음을 띠며 고했다.「당신들의 마스터 권입니다. 자, 보수로써는 상응하지 않나요?」 과연, 하고 누군가가 끄덕였다.「그런 것으로 괜찮은 건가?」「네, 물론. 그럼 양도를 위한 의식을 준비를 해야 되기에. 잠시 환담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그러지.」 ――― 마침내, 최후의 최후까지 그 부자연스러움에 눈치 채는 일 없이. 마술사들은 때로는 목숨보다 중요할 터인 “그것”을 미소를 띤 소년에게 무상으로 양도하게 되었다.「그것보다도. 보수를 어떻게 사용할까?」「우리는 잠시 놀며 지내려고 한다. 이번에는 일이 힘들었지 않은가.」「시계탑에 마술서의 옥션이 열리는 듯하다. 이 보수라면 오랫동안 가지고 싶었던 서적이 최저 3권까지는 살 수 있을 거야.」「학부에의 사적인 기부에 사용할 거다. 예산이 딸리고 있어서 말이야.」「마술협회에 소속되어있는 것도 편하지는 않군. 나는.......」 전쟁은 끝났다. 이제는 보수를 받을 뿐. 그런데 그들은 한 가지 정도 어떻게도 알 수 없는 것이 있었다. 자신들은 어떻게 해서 승리한 것인가. 절대로 깨닫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데 어째서인지 누구도 그것에 대해서 답하지 않는다. 하지만 홍차를 마시는 동안에 너무나도 좋아졌다. 안녕과 추락의 일상뿐이 기억을 메우고 있어 무엇이든지 빛나 보인다. 영광은 없고, 명예도 없고 그래도 온화한 시간이 단지 아무 일 없이 흐르고 있었다 ――. (중략) 「걱정하지 않아도, 살아있어요. 말했겠지요? 그들에게는 평화적으로 마스터로서의 권리를 양도받았다고. 꿈을 꾸는 채로, 성배대전에 승리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불.쌍.하.니.까. 깨우지 말아주세요」시로의 말에, "적"의 아쳐와 라이더는 거의 동시에 움직였다. 활로 화살을 매겨서 쏘고, 창이 똑바로 시로의 목구멍을 노린다. 하지만 그것을 "적"의 랜서(카르나)와 어새신이 동시에 막는다. 랜서는 쏘아진 화살을 잡았고, 어새신은 왼손으로 창을 막았다. 물론, 그냥 팔을 내밀었을 리는 없다. 검은 비늘 같은 장갑이, 그녀의 팔에 전개되어 있었다. 라이더의 창은 그 장갑을 톱밥처럼 부쉈지만, 거기서 그쳤다. 「――흠. 신어(神魚)의 비늘을 지극히 당연한 것처럼 뚫었는가. 역시나 아킬레우스, 그대는 진정 신의 자식이로구나」"적"의 어새신은 얼굴을 찡그리고, 피가 맺힌 팔을 어루만졌다. 「흥. 진심이었다면, 비늘이건 팔이건 안면이건 뚫었다」「그렇겠지요. 하지만 라이더, 지금 것은 자살행위에요. 지금의 마스터는, 나이니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8 붉은 랜서(카르나)는 다섯 명의 "전" 마스터- 롯토웰.베르진스키, 진.람, 펜텔 형제, 휜드.보르.센베룬이 모여 있는 방에 있었다. 원형의 테이블에 5명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앉혀져 있었다. 딱히 구속당해 있는 것은 아니었고 그들은 천장을 바라보며 흐리멍텅한 표정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 그게 말야, 아틀라스 학원에 권력 다툼이- ] [ 이걸 보라고, 이 스크롤에 새겨진 술식의 정밀함을. 비싸게 줬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겠지- ] [ 응. 그러네. 예. 아, 말씀하신대로- ] [ 아아. 옥션까지 기다릴 수가 없구나. 비행기는 언제 이쪽에 도착하는 건가 ] [ 슬슬 각인 승계를 단계적으로 개시하고 싶지만 내 아들놈은 완전히 글러먹었어. 마술사다운 패기가 빠져 있다 ] 이미 5명의 이야기에는 주제에 통일성이 없었다. 제정신과 광기의 이중구조. 그들의 정신은 완전한 정상이었고 어떤 상황에서 이상반응을 보일 정신상태가 아니었다. 하지만 여기는 그들에게 주어진 방 한 칸. 서번트를 소환하기도 전에 붉은 어새신(세미라미스)의 독을 마셔 제정신인 그대로 광기의 세계에 이끌리고 말았다. 그들이 체득한 정신방어 따위 붉은 어새신의 눈에는 종이로 만든 갑옷처럼 보였겠지. 그들은 죽이지 않았지만- 자유가 주어지지도 않았다. 그저 이곳에서 살아있다는 것 뿐. [ -랜서, 또 여기에 와 있던거냐 ] 스르륵, 하고 붉은 어새신의 형체가 나타났다. 랜서의 눈은 속일 수 없다. 그녀는 단순히 랜서에게 사념을 보내고 있을 뿐. 여기 서 있는 그녀는 환상에 지나지 않았다. [ 이 정원을 지키라는 것이 시로우.코토미네의 명령이었다만. 현재 습격의 예감은 없다. 아마도 내일 밤이 되겠지. 그 때까지는, 원래 마스터의 지시가 없는 한 이곳에 있겠다 ] 붉은 랜서의 말에 여제의 표정이 불쾌하게 찌푸려진다. 3기의 서번트 중 단 한 기. 붉은 랜서만은 시로우를 마스터로서 인정하지 않았다. 라이더도, 아처도 마스터가 이 꼴이래서야 하고 그들을 포기한 지금 랜서만은 아직도 "자신을 소환했다"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지키고 있었다. 딱히 상관없는 일이었다. 어찌되던 간에 결과적으로 붉은 랜서 또한 자신들의 손 안에 있는 장기말 중 하나. 하지만 문제는 다섯 명의 마스터다. 독을 마셔, 정신은 다른 세계를 방황하고 있지만- 제정신인 것이다. 서번트들에게 이상을 느끼지 않은 채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위해 그들에게는 전혀 직접적인 위해를 입히지 않았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살자 세미라미스라고 해도 이 정도의 악조건에서는 만족할 성과를 내기 힘들었다. 즉, 언제 눈을 뜰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라이더나 아처가 이제 와서 그들에게 가담할 리는 없다. 하지만, 랜서는 어떨까. 원래 마스터와 단 한 마디 말도 나눈 적이 없다. 그렇기는커녕 마스터로서의 권한이 이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충실한 서번트로서 있어 왔다. 붉은 어새신이 불신감을 가지는 것도 당연하다. 만약 그의 마스터가 눈을 떠 지시를 내린다면 랜서는 틀림없이 배신할 것이다. 설령 그것이 어떤 상황이라 할지라도. 그렇기에, 어느 시점부터 붉은 어새신은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된 이 다섯 명을 처리하려 하고 있었다. 별 것도 아닌 일이었다. 기껏해야 어지러진 쓰레기를 치우는 정도의 행위다. 하지만, 거기에 이 랜서가 끼어들었다. [ 너희들이 그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내 마스터가 있는 이상, 마음대로 하게 둘 순 없다 ] 담담하게, 그는 다섯 명을 수호하고 있음을 선언했다. 그 이후로 그는 공중정원을 경비한다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임무를 받아들였으면서도 붉은 어새신의 음모를 미연에 방지해 오고 있었다. 물론, 강제로 돌파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 공중정원에서 붉은 어새신은 절대적인 권력자. 붉은 랜서를 제압하고, 다섯명을 죽이는 것 따위 식은죽먹기였다. 하지만 그것은 은밀한 암살이 아닌, 단순한 전투행위. 즉, 마스터나 다른 서번트에게 노출될 위험이 있다. 들킨다고 해서 딱히 어떻게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다지 보여서 좋을 광경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붉은 어새신은 랜서가 맞서 올 때마다 마지못해 물러서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이만큼이나 되풀이하게 되면 화가 치밀기 마련이다. 붉은 어새신이 말했다. [ 슬슬 포기해라. 랜서. 그들은 이 싸움이 끝나기 전까지 눈 뜰 일이 없고 네가 명령을 들을 의리도 없어 ] 그녀의 말에는 감출 수 없는 가시가 있었다. 라이더, 아처 2기는 비교적 알기 쉬웠다. 그들은 전형적인 영웅이다. 역겨워 참을 수 없는 힘자랑, 기량의 자랑. 그 대단하신 명예나 긍지를 내걸고 전장을 헤쳐 나온 어리석은 용사들. 하지만- 붉은 랜서. 카르나는 어딘가 그들과는 달랐다. 출신, 경력, 모든 것이 완벽한 영웅인 그가 세미라미스가 알고 있는 수많은 영웅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선을 긋고 있었다. [ 마스터와 서번트의 관계는 의리가 아니다. 계약이며, 인연이다. 어새신. 너도 시로우.코토미네에게 의리로 협력하고 있는 것이 아니잖나 ] [ 당연한 것을. 나와 그 녀석은 마스터와 서번트라는 계약으로 맺어져 있어. 하지만 랜서. 너의 마스터는 시로우이지, 저것이 아니잖아? ] 어새신은 그렇게 말하고 붉은 랜서가 마스터로 섬겼을 터인 남자를 손가락질했다. 조소를 머금은 웬만한 영웅이라면 참지 못해 덤벼들만한 비웃음으로 도발했다. 하지만 랜서는 그 웃음에 불쾌함조차 드러내지 않고 엄숙한, 아니 진지한 태도로 고개를 끄덕였다. [ 확실히, 너의 지적은 옳다. 어새신. 마스터와 서번트로서 더할 나위 없이 정당히 맺어져 있는 것은 이 쪽 진영에서는 너희들뿐이다. 마스터는 너를 이용하고 너는 마스터를 이용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서로에의 봉사와 신뢰가 있다. 너는 그를 배신할 수 없다. 기껏해야 상상하는 것이 고작이겠지 ] [ --------------- ] 랜서의 말에 어새신은 할 말을 잊어버렸다. 지금,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세미라미스가장 깊은 부분에 있던 [무엇인가]를 지적한 건가. 이 영령은. 잠시 침묵이 이어진 붉은 어새신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 ...네놈 ,지금, 뭐라고, 말했지? ] [ 뭐라고 할 만한 것이었나. 너는 마스터를 배신할 수 없고 상대편에서도 신뢰하고 있으니 서로 이상적인 마스터와 서번트라 칭찬할 셈이었다만 ] 붉은 어새신은 랜서를 노려본다. 의외다. 그렇게 말하고 싶다는 듯 랜서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확실히 그는 칭찬했다. 칭.찬.할.셈.이.었.겠.지. 하지만 그것은- [ 무슨...바보같은 ] [ 바보 같은 말이 아니다. 마스터와 서번트로서 이상적이다. 마스터 또한, 너를 배신할 리가 없지. 너의 배신에 최대의 벌로서 보복하는 것보다 최선의 수단으로서 배신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 -그는, 배신하지 않는다. 그 말이, 너무나도 소중하게 여겨져 견딜 수가 없다. 어새신의 동요는 신경도 쓰지 않고 랜서는 다시 말을 이어간다. [ 그러니 이해하라고는 하지 않겠다만 납득은 해 주지 않겠나. 어새신. 약육강식은 이 세상의 섭리- 하지만 우리들은 야수가 아니다. 본능에 입혀주어야 할 인륜이 존재할 터다. 그리고 그것은 100명이 있다면 100명 모두 형태가 다를 윤리다. ..그 윤리가, 내게 마스터를 배신하게 두질 않는다. 나는 그런 식으로 되.어.있.다. ] 붉은 어새신의 자신에 대한,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계도 붉은 아처(아탈란테)의 너무나도 냉철한 논리도 모두 이해하면서도 랜서는 입을 연다. [ 나는 이곳에서 이들을 지킨다. 내가 할 말은 이상이다. ] 환상의 어새신은, 옥좌에 앉은 육체가 받은 충격을 표시하듯 휘청였다. [ ...그런, 가. 그래, 마음대로 해라 ] [ 고맙다. 어새신 ] 환상은 사라지려 하던 직전 랜서를 향해 돌아서, 물었다. [ -저기 말야, 정말로 너는 내가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 [ ...어리석은 질문이군. 어새신. 너는 마음 끌리는 상대에 집착해 죽이고 싶어지는 편집광(monomania)인가? ] 그 말에 환영은 지독하게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사라졌다. 흠. 하고 중얼거린 후 붉은 랜서(카르나)는 가슴을 쓸어내린다. 아마도, 이제 어새신이 이들을 노릴 일은 없을 것이다. [ -겨우, 내 역할이 끝난 모양이다. 마스터, 너와는 한 마디 말도 나눌 수 없었지만, 행운을 빈다 ] [ 잘 들어봐. 맛있는 커피의 요령은... ] 엉뚱한 방향을 향해 가공의 인물에게 떠들고 있는 마스터에게 고개숙여 인사하고 랜서는 영체화 해 모습을 감췄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 [ -3분이군 ] 붉은 랜서의 담담한 목소리는, 그저 진실만을 표시하고 있었다. 그의 말대로 3분의 싸움을 끝낸 지크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 크, 하악...!! ] 무릎을 꿇고, 피를 토한다. 원래의 육체로 돌아온 반동이었지만, 점점 가벼워지고 있었다. 소량의 피를 토했을 뿐 벌써 움직임을 넘어 변신조차 가능한 상태였다. 훈련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 그럴 시간조차 없었다. 이것은 예고에 지나지 않았다. 죽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죽음 이상의- -쓸데없군. 지금은, 눈앞의 저 남자만을 생각한다. 자신을 질책한다. 3분을 싸워 쓰러트릴 수 없었다. 하지만 아직 6분은 싸울 수 있다. 저 붉은 랜서는 틀림없는 최강이다. 어떻게 해서든, 내가 쓰러트리지 않으면...!! [ -기다려라. 미안하지만, 변신은 조금 후에 해 줄 수 있겠나 ] [ ...하? ] 이해할 수 없는 말에, 지크가 움직임을 멈췄다. 붉은 랜서는 정말로 미안하다는 듯 머리를 긁적거리며 말했다. [ 사실은, 유그드밀레니아의 마술사에게 부탁이 있다. 그 후에 싸움을 재개하고 싶군. 다행히도- 저기 두 사람이 있으니까 말이다 ] 붉은 랜서가 옆에 있던 석벽에 눈을 돌렸다. 지크도 그를 따라 눈을 돌리자 벽에 숨어있던 호르벳지 자매가 얼굴을 드러냈다. [ ...서번트 상대로 숨어도 소용없다 ] [ 몸을 드러낼 용기가 없었을 뿐이야 ] 카우레스가 어깨를 축 늘어트리며 그렇게 말했다. 지크는 그의 뒤쪽, 피오레의 어깨가 흔들리는 것을- 울고 있는 것을 눈치챘다. 그리고 깨닫는다. 검은 아처가 쓰러졌다는 것을. ...그렇다면 붉은 라이더가 살아 있다는 건가. 어쩌면 두 사람 모두 쓰러졌을지도 모르지만. [ 그래서 말이다 ...괜찮겠나? ] 붉은 랜서는 지크의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소름 끼칠 만큼 요염하고 아름다운 다른 마음을 먹고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목소리였다. [ 알았다. 빠르게 끝내 주었으면 한다 ] [ 아아. 물론이다. 유그드밀레니아의 마술사들이여, 이쪽으로 ] 붉은 랜서가 앞장선 채 걸어나갔다. 카우레스와 피오레의 휠체어를 밀며 그 뒤를 따랐다. 지크는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도대체 그가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알고 싶었기에 그들의 뒤를 따르기로 했다. 흙벽돌 계단을 내려선 끝에 다다른 작은 방. 그곳이 붉은 랜서의 목적지였다. 방 안에 들어선 카우레스 일행은 마른침을 삼켰다. [ 이건... ] 원탁을 중심으로, 5개의 의자에 앉은 5명의 남녀. 각각 너무나 맥락없는 말들을 중얼중얼 읊조리고 있었다. [ 알겠나? 동양의 술식은 명확한 술식보다도 유연하고- ] [ 화제였던 이반 뇌제의 도서관을 보고 왔어요. 이걸로 러시아 지역 마술사의 변천사를 알 수 있을- ] [ 나의 형님이여. 성배가 손에 들어왔음에도, 어째서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인가 ] [ 나의 아우여. 당연하지 않은가. 우리들은 성배를 손에 넣지 않았으니까 ] [ 아아. 움직이고 싶다. 움직이고 싶다. 어떻게든, 아무래도 좋으니 움직이지 않으면- ] 산제물, 같은 것일까. 입을 열고 떠들고 있는 이상, 살아 있는 것은 확실했다. 하지만 과연 이것을 살아 있다고 말해도 되는 것인가. 복장을 살펴봤다. 모두가 제대로 된 마술예장을 걸치고 있는 데다 살짝 엿보인 팔의 마술적 보호문신을 보면 그들이 마술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것도 1류. [ 이녀석들- 설마 ] 카우레스가 마른침을 삼키고 피오레의 표정이 점점 창백해져 갔다. 그들이 어떤 자들인가, 카우레스와 피오레도 이해한 모양이다. [ 그렇다. 이것이 우리들 붉은 진영의 본래의 마스터들 ] 붉은 랜서의 말에, 지크는 드디어 납득할 수 있었다. 과연. 붉은 진영도 처음부터 시로우가 전 서번트를 소환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 붉은 진영- 즉, 마술협회가 모아온 마스터들이 서번트를 소환했을 터였다. [ 살아...있는 건가요 ] 피오레의 물음에 붉은 랜서가 고개를 끄덕였다. [ 그렇다. 어새신은 령주를 평화적으로 양보시키기 위해 약한 독으로 사고를 약화시켰다. 그러니 치유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독이 영원히 기능할 것이라 생각하지도 않는다 ] 카우레스가 질문한다. [ -그래서, 붉은 랜서. 우리들에게 뭘 원하는 거지? ] 붉은 랜서가 대답했다. [ 가능하면, 이 5명을 구해 주었으면 한다. 관계자이긴 하지만, 그들은 이미 성배대전에서 탈락한 자들이다. 이대로 방치해 둘 수는 없지 ] [ ...구하라, 고 말해도 이쪽이 얻을 게 없는데 ] 카우레스가 그렇게 허세를 부려 본다. 붉은 랜서가 가만히 그의 눈을 바라보았다. 카우레스의 이마에서 땀이 솟아나기 시작했다. 그렇다. 얻을 것이 없을 리가 없다. 오히려 넘칠 지경이다. 그들은 마술협회의 뒤쪽에서 업무를 실행하는 언더그라운드 쪽 마술사이며 그들 중 한 명은 시계탑에서도 기대받고 있는 인재다. 확실히 말해, 그들을 구한다는 것은 이익 이외의 그 무엇도 아니다. 현재 궁지에 몰린 유그드밀레니아 입장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구원의 동아줄과 마찬가지였다. 무엇이든, 마술협회와의 교섭에서 유리한 재료가 필요했다. [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부탁한다 ] [ ...붉은 랜서. 그들을 구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해 주실 건가요? 베풂의 영령인 당신이 우리들에게 아무런 보답도 하지 않으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 피오레가 다시 메리트를 요구했다. 카우레스는 아무리 붉은 랜서라 해도 화를 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붉은 랜서는 그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모양이었다. [ 확실히 그 말대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어 줄 만한 것이 생각나지 않는구나 ] [ 그럼. 그 창- 이라면 어떨런지요? ] 피오레가 머뭇거리며, 뻔뻔스런 요구를 입에 담았다. 붉은 랜서는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 -안타깝게도, 창을 건넨다는 것은 너희들에게 승리를 건넨다는 의미와 마찬가지다. 그럴 수는 없다. 나는 전력으로 검은 세이버와 싸우기로 맹세한 몸이다 ] 정당한 이유를 듣고, 피오레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숙였다. 그 말에, 카우레스가 마음을 굳힌 듯 질문을 던졌다. [ 붉은 랜서. 정말로, 검은 세이버와 전력으로 싸우기로 맹세한 건가? ] [ 아아. "그"가 이제는 심장만이 남았다는 것도 이 호문클루스가 3분간 밖에는 검은 세이버가 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 카우레스가 슬쩍 지크 쪽을 바라보았다. [ 그렇다면 이야기가 쉬워지겠네. 전력으로 싸우기로 맹세했다면 만약 이녀석을 3분 안에 쓰러트리지 못 했을 경우 우리들을 못 본척해 줄 수 있을까? ] [ ...음 ] [ 생각해봐. 검은 세이버는 겨우 3분밖에는 이 세계에 존재할 수 없어. 아까운 3분을 당신을 위해 바치고 있는 거잖아. 그렇다면, 3분 안에 승리하지 못한 시점에 당신의 패배나 마찬가지라 생각하지 않아? ] 보기 드문 풍경이었다. 붉은 랜서가 입을 다물었다. 지크는 상식적으로 생각해, 이 제안이 거절되리라고 생각했다. 카우레스의 말대로라면, 3분 안에 이쪽을 죽이지 못하면 붉은 랜서는 실질적으로 패배와 마찬가지가 되는 것이다. [ ...그렇군. 3분간 모든 힘을 다할 전사를 상대로 3분 이상을 써서 쓰러트리지 못한다면 명예도, 그 무엇도 아니라는 건가. 알겠다 ] 하지만 붉은 랜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놀랍게도, 그는 카우레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당연히, 지크는 3분을 버텨내면 실질적인 승리를 얻게 됐다. [ 잠깐. ...붉은 랜서. 당신은 내가 3분을 노리고 전투를 질질 끌 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 건가? ] 지크의 물음. 그것은 그가 절대로 원하지 않을 전개를 말하고 있었다. 아무리 그가 전력을 다해 싸우려 할지라도 지크가 그것을 거부한다면- 하지만 붉은 랜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 그것도 상관없다. 내가 전력으로 싸우기로 맹세한 것과 네가 전력을 다하지 않고 비기기를 노리는 전술을 택하는 것은 전혀 무관계한 일이다. 애초에, 그럴 경우 3분 안에 이겨내지 못한 내 쪽에 잘못이 있겠지 ] 절대적인 자신감. 그리고, 정말 상쾌한 느낌마저 느껴지는 영웅이념. [ 전력을 다해 싸우지 않고... 너는 도망칠 건가? ] 카르나는 묻는다. 그 눈동자는 깊고, 온화했고 비난의 감정은 단 한 조각도 찾아볼 수 없었다. 도망치겠다면, 그렇게 하도록 해라. 맹세는 자신이, 자신에게, 자신의 마음대로 하는 것이라고 무엇보다 본인이 잘 알고 있었다. 그저- 어쩔 수 없지, 하고 조용히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눈빛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우선, 카우레스는 다-니크.프레스톤.유그드밀레니아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겼다. 일족의 장이자 최강을 다투는 우수한 마술사였던 그에게 저항할 수는 없었으며 가장 빨리 서번트를 소환해 두었던 그의 지시에 어쩔 수 없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변명했다. 유그드밀레니아는 실질적으로 마술협회에 패배했다. 카우레스가 가장 처음 착수한 것은, 그 패전처리였다. 물론, 그정도 변명으로 끝이 날 리가 없다. 지금까지 유그드밀레니아가 차곡차곡 쌓아 올렸던 연구성과나 특허 따위를 모조리 양도하는 형태로 배상했다. 협상에 한 가지 유리한 재료가 있었다면 마술협회 차대 에이스로 여겨지던 남자를 한 명,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감 흘러넘치는 태도로 당당히 성배대전에 출진했던 그가 설마 전쟁에 참가도 하기 전에 패배해 있었을 줄이야. 그것은 나름 수치스런 상황이었던 모양이었고 전쟁 그 자체를 없었던 것으로 하고 싶다- 그의 가문으로부터의 제안이 있었다. 유그드밀레니아는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 마술협회는 토벌 따위 간 적이 없다. 그런 형태가 되는 것이다. ...물론, 안일한 생각에 지나지 않는다. 마술협회 측에서는 독립하려고 했던 것만으로도 숙청 대상이며 그 가문의 역사를 "없었던 것"으로 하기로 결단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연구성과는 연구성과로서 확보하는 것이 보통의 흐름이다. 그런 이유로 처음부터 잘못된 결합이었던 유그드밀레니아는 강제적으로 해산당하게 되었다. 너희들이 모여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각각이 작고 쇠퇴해 가던 일족이던 그 때로 돌아가라. 그런 말이었다. 그것을, 카우레스는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였고- 유그드밀레니아라는 일족은 역사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카우레스는 호르벳지 가의 마술사가 골드는 무지-크 가의 연금술사가 되었다. 어느 쪽이던 쇠퇴해 가는 싸움에 진 개 일족이다. 결합하는 일은, 더이상 없겠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