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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타입문 백과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最終更新:2024年10月12日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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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신장 & 체중 172cm, 63kg
생일 3월 23일
혈액형 A형
연령 18세

특기 카툰 일러스트
좋아하는 것 코믹 잡지
싫어하는 것 실전, 누나
이미지 컬러 하늘색
천적 토라진 누나
출처 : 페이트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마술 계통 저급령의 소환술. 또한 전기마술에는 제법 적성 있음
마술회로(질) D
마술회로(양) E
마술회로(편성) 정상
결전의 날 벼락과 메마른 대수(大樹)
출처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는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등장인물이다. 버서커(프랑켄슈타인)의 마스터


인물 설명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의 남동생. 나이는 18살이며 동안이다.(*2) 본래 마술사 가계는 마술각인을 계승할 한 자식만 마술사로 키우고 다른 자식은 만들지 않거나, 있더라도 마술을 가르치지 않거나 입양 보내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포르베지의 경우 피오레가 양 다리가 마술회로 때문에 맛이 가 버려서 그게 어떻게 될 지 두려움을 느껴 카우레스를 낳아 예비 후계자 겸 피오레의 시종으로 가르쳤다. 시간이 지나자 카우레스의 재능은 형편 없으니 그냥 피오레를 키우자고 결론이 나서 카우레스는 시종이 된다. 본인은 무사태평한 인생이라고 반쯤 체념해서 마술을 배운다. 문제는 피오레가 마술 이외에는 무엇 하나 모르는 유감스러운 아가씨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시종을 들면서 애태우다 성배전쟁(아포크리파)가 열릴 루마니아로 피오레와 같이 가다가 무슨 일인지 령주를 받아 버리게 된다.(*3)

마술을 학문으로서 좋아하나 마술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는 불만을 갖고 있었다. 마술은 어디까지나 부속품으로 거기에 목숨을 걸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도 관심이 없었으나 령주를 덜컥 받아버려 어쩔 수 없이 참가했다. 그렇게 참가해서 이리저리 휘둘리다 보니 마술사에 대한 감상도 조금씩 바뀌게 된다.(*4)(*5) 시종 드는 누나에 대해서는 그 유감스러운 면을 지적해서 고쳐 줄 생각이 없기에 무언으로 일관했다. 그 문제의 피오레는 동생에게 의지한다는 자각도 전혀 없고 자신이 견실한 누나라 착각했다.(*6)

성배에 빌고자 하는 소망은 특별히 없다. 만약 전쟁 중에 누나가 죽으면 누나를 되살리는 것을 소원으로 고려했었다. 덧붙여 자신이 전쟁 중에 죽어도 누나가 자신을 살려줄 가능성은 없다는 것을 받아들였다.(*7) 마술 실력이 떨어지는 대신 전쟁에서 이기려면 무슨 짓이든 하는 타입이다.(*8) 실력은 뛰어나지만 윤리관을 버리지 못 하는 언니와 비교해 카우레스 쪽은 마음만 먹으면 비정해질 수 있다.(*9) 구체적으로 남매 끼리 싸운다면 피오레는 살해한 후 끝없이 절망하며 카우레스는 대강 절망한 후 마음을 다잡고 주저없이 살해한다.(*10) 후에 피오레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가 마술사와 보통 사람의 길을 선택할 적 반대 편에 섰다. 누나의 인생을 확립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겸 해서 애매하던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게 되었다. 뭔가 미묘한 이별과 결의의 표명이었지만 아무튼 마술사의 길을 가는 데 후회는 없었다.(*11)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페이트 아포크리파
버서커(프랑켄슈타인)를 「이상(理想)의 인간」의 인체도를 성유물 삼아 소환했다. 소환할 당시 실수로 버서커의 진명을 흑의 진영의 참가자들에게 공개해서(적의 진영과 흑의 진영의 대결이 끝나면 통상의 성배전쟁과 마찬가지로 최후의 1명을 가리는 배틀로얄이 시작된다. 고로 진명은 같은 진영 사이에서도 숨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동안 버서커에게 미움을 받았다.(*12)

양 진영간의 전면전에서 시시고 카이리와 싸우다 당할 뻔한 누나를 구해냈다. 버서커(프랑켄슈타인)을 령주를 비롯한 방법으로 지원했으나 결국 치명상을 입은 버서커는 책형의 번개나무로 자폭한다. 령주는 각각 국왕일좌에 의해 폭주한 버서커를 진정시키는 일(*13), 세이버(모드레드)에게 치명상을 주기 위해 메이스의 일격을 강화시키는 일(*14), 책형의 번개나무를 강화시켜 마지막 자폭을 시도하는 일에 쓰였다.

전투의 결과 흑의 진영이 사실상 붕괴상태가 되었고, 전쟁의 양상이 룰러(잔 다르크)와 시로 코토미네의 2파전으로 흘러가자 잔느 측에 협력한다. 아쳐(케이론)의 예비 마력 보충담당이 되었다. 본인 왈, 아무리 짜내도 아쳐에의 공급의 2할을 맡는 게 한계인 예비 배터리라 카더라.(*15) 허영의 공중정원을 공략하는 데 필요한 비행기를 구할 시간인 3일 동안 어쌔신(잭 더 리퍼)를 토벌할 적에 동참했다. 어쌔신이 벌인 의미불명의 고문 현장들을 보고, 소환술의 잔류사념의 재생을 사용해서 어쌔신의 목적이 탐색하느라 비어 버린 투리파스 성채의 누나임을 간파하여 급히 아쳐(케이론)을 보내 구해냈다.(*16)

4권에서 누나가 허영의 공중정원 공략 작전을 입안할 적 마술사와 인간의 갈림길이 되는 선택을 하게 되자 어릴 적 개 이야기를 꺼내며 결단을 내리도록 이끌었다. 누나가 인간을 선택해 마술사를 포기하자 그녀의 마술각인의 8할을 이식 받았다.(*17) 마지막 결전에서 살아남는다면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마술사로 열심히 살고자 했고, 최종 결전이 벌어지자 랜서(카르나)의 거래 조건을 받아들여 적의 진영 마스터들을 이끌고 탈출한 피오레 대신 남아 영령들과 성인들이 벌이는 인류의 미래를 건 죽고 죽이는 싸움을 마지막까지 지켜본다. 지크에게 영웅의 면모를 느낀다던가 지크가 책형의 번개나무로 되살아나면서 내면에 버서커(프랑켄슈타인)의 부분이 생겼다거나 하는 걸 느꼈다. 아무튼 전원 탈락하고 유일하게 남은 라이더(아스톨포)의 히포그리프에 타고 추락하는 공중정원에서 탈출했다.

최종적으로 성배전쟁(아포크리파)에서 패배한 위그드밀레니아는 모든 죄를 대닉에게 덮어씌운 후 센베룬 가의 의향을 받아 그간의 연구자료, 특허 따위를 모두 양도하고 가문의 존재 자체를 없에는 것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았다. 더 이상 위그드밀레니아의 이름은 댈 수 없게 되었다.(*18) 대신 결속력은 남아 있는지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가 리더 역을 한다.(*19) 본편 종료 후 인질 같은 느낌으로 시계탑으로 간다.(*20) 거기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교실에 합류한다.(*21) 아르티아가 따라가서 가사도우미 겸 마술 보조를 해 준다.(*22) 이후 이런저런 일 끝에 위그드밀레니아의 수장이 된다.(*23)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라이더(이스칸달)의 성유물인 망토 조각을 도난당해서 어쩔 수 없이 경매장에 가게 된 로드 엘멜로이 2세를 따라간다.
실은 하트리스가 강령의 응용으로 세세한 버릇까지 재현한 가짜였다. 모방은 실로 완벽했으나 2세가 중상을 입었을 때 조급해져서 본래의 카우레스가 지닌 약초학의 지식을 뛰어넘은 수준으로 파나케아를 원시 전지에 응용한 것을 보고 2세가 가짜임을 간파했다.(*24)
어딘가 감금되었던 진짜 카우레스는 겨우 구출되었고,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조르테가 레일 체펠린으로 날아갈 적 같이 끌려와서 마술이라던가 써 준다.


페이트 아포크리파에서 등장하는 카우레스의 능력

마술 계통 소환술을 사용하는 마술사. 마술사로서는 평범하다.(*25) 버서커가 막 소환되었을 당시 광화 랭크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부담을 받았다. 이후 호문쿨루스(아포크리파)와 소녀의 정절의 마력 보조로 어찌어찌 해결했다.(*26) 시험 삼아 모든 백업(호문쿨루스와 보구의 마력흡수)을 끊고 단순히 소녀의 정절을 휘두르는 전투 시뮬레이션을 시키자 두어 번 휘두르는 것으로 가벼운 현기증이 나고 5분이 지나자 서 있기조차 어려워졌다.(*27)

표범 사역마, 저급 악령, 벌레와 지렁이 등을 부린다. 서번트를 상대로는 1초도 버티지 못 하지만 마술사가 상대라면 그럭저럭 괴롭힐 정도는 된다.(*28)
실력이 부족해서 잔류사념을 재생하는 소환술을 사용할 경우, 동조의 컨트롤이 불안정해서 잔류사념이 죽기 전에 받은 정신적인 고통을 그대로 입는 것은 당연하고 죽기 전의 그 사람이 불에 태워져 죽었다던가 하는 것도 재현되어 화상을 입거나 한다.(*29)

포르베지의 마술각인을 이식받은 후에는 충분한 여유가 생겼지만 일류와는 거리가 멀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시계탑에 가서는 부끄럽고 창피스러운 일상을 보내다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발견하고 '그 마술 너랑 안 맞으니 너랑 맞는 이거 배워라' 라며 그의 교실로 끌고 갔다.(*30)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에서 등장하는 카우레스의 능력

위그드밀레니아가 없는지라 평범하게 시계탑에 왔는데 강령이라던가 이것 저것 해 봐도 적성이 안 맞았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보고 전기에 적성이 있다며 그 분야로 끌고 갔다.(*31) 구체적으로는 아트람 갈리암스타가 쓰던 원시 전지를 플랫 에스칼도스가 보고 마술식을 해석했는데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시계탑에 문의해 보자 원시 전지의 특허가 없다고 해서 마침 전기에 궁합이 좋아 보이는 카우레스 포르베지에 익히게 했다.(*32)
→ 이것을 연구한 결과 카우레스는 전기의 흐름에 민감해졌다.(*33)
→ 원시 전지와 인체의 마력을 융합하고 갈바니즘의 술리로 강화한 전격 마술을 쓴다. 교수형의 번개(크래프티드 트리)라 부른다. 잠깐이지만 페이커(헤파이스티온)의 사지를 묶는 번개 그물의 트랩을 형성하거나 한다.(*34)
→ 생체 전류를 조정해서 치유능력을 높혀 오드에 활력을 주는 원시적인 치유를 쓴다.(*35)

전기를 쓰는 이유는 '카우레스면 프랑켄슈타인 때문에라도 전기 쏴야지!' 라고 나리타 료고가 제안했다 한다.(*36) 그 결과 이 카우레스는 자신이 의식하지 않는 다른 세계에서 맺은 인연이 거미줄처럼 가늘지만 이어졌다는 느낌으로 전기 마술만은 특출난 재능을 가지게 되었다.(*37)

전기에 관련된 것에는 뭐든 무척 유능해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제자들 사이에서는 전기 수리공 비슷하게 취급받는다.(*38)


이외, 카우레스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마술사 치고는 매우 진보파로 컴퓨터를 쓴다.(*39) 당연히 휴대폰도 쓴다.(*40) 적극적으로 쓰는 건 기계에 기대서 여유를 확보해 부족한 마술 스펙을 향상시키려는 것이다.(*41)

■ 용고령주를 지니게 된 지크에 대해서는 그냥 이전과 같은 취급을 해서 그냥 생각 없이 호문쿨루스라 부르려다 룰러(잔 다르크)에게 눈총받거나 했다.(*42) 그러던 중 카우레스가 누나 대신 위그드밀레니아의 마술사로서 남기로 결심하면서 성배전쟁에 참가한 마스터의 의무를 완수하겠다 결심하다. 그런 걸 이해 못 하는 지크에게 의무나 고집에 대해서 설명한다.(*43) 이후 바사비 샤크티의 진명개방 앞에서 죽음을 앞에 두두고 담담히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지크를 보고 진정한 영웅이라 느끼거나(*44) 버서커(프랑켄슈타인)의 힘을 사용해 전력 차가 압도적인 시로 코토미네를 박살내는 지크를 보며 시리즈 전통의 대사 '해치워, 버서커!' 를 외치거나 한다.

■ 기본적으로 마술사는 자식이 여럿일 때 후계자 외에 다른 자녀를 입양 보내지 않고 키운다면(보통은 후계자만 남기고 입양 보낸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마술각인을 이식받지 않는 차남 혹은 차녀도 육체를 조정하여 혹시 모를 사태가 터지면 마술각인을 이식할 수 있도록 조치가 취해진다. 하지만 후손이 마술사 기준으로 정당하지 않은 계승을 하면 각인이 그것을 막으려 한다. 피오레의 경우 마술사로서의 이유가 아니라 그저 짐을 카우레스에게 내려놓고 도망가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여 각인이 크게 반발했다. 구체적으로는 환상 속에서 선조들이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 비난하며 시조의 집념과 기억이 카우레스를 공격해 왔다. 카우레스는 이식을 전제로 조정된 몸을 갖고 있었지만 각인의 반발이 커서 고통받았다. 룰러(잔 다르크)의 도움과 본래 지닌 의지로 버텨내 겨우 8할을 이식했다.(*45) 한편 각인에는 소유자의 기억도 기록되어 있다. 카우레스는 마술각인을 이식받으면서 그 전까지 그걸 갖고 있던 피오레가 기록한 가장 최근의 기억을 환상으로 봤다. 그 기억에 남아 있던 희생된 개를 맡아 주기로 했다.(*46)

■ 마술각인의 이식 부작용을 억누르라고 룰러(잔 다르크)가 스킬 성인으로 성해포를 만들어 줬다. 이를 최종결전까지 감고 있다가 지크에게 넘긴다.(*47) 이 성해포는 치유 능력이 있어서 조금이나마 시로 코토미네와 싸울 적 지크에게 도움을 준다.

■ 모든 일이 끝난 후, 지크가 마스터로서 세계의 뒷면에 살아 있다는 판정으로 계속 현계하게 된 라이더(아스톨포)에게 위조 신분을 건내준다.(*48)
대성배를 지크가 처리해 버린 것은 누구에게도 전하지 않았다.(*49)

■ 투리파스 성채의 정원에서 버서커(프랑켄슈타인)은 꽃을 따거나 했다. 이 세계의 프란켄슈타인 박사와 그 괴물은 실존하는 것으로 언급되지만(*50) 영화화되기도 했다. 영화 상에서 꽃을 버리는 에피소드가 나오기에 이 괴물도 싫어하지 않을까... 하고 카우레스가 말을 걸거나 했다. 아무튼 그렇게 커뮤니케이션을 해 보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 카우레스는 자살 명령으로 그녀를 죽여 버렸다. 따라 가 봐야 죽을 가능성이 극히 높은 성배전쟁(아포크리파)의 마지막 전투에 동행해서 지켜보기로 한 것은 그녀를 죽인 카우레스가 자신에게 내린 형벌이다.(*51)

■ 만약 일반인의 길을 택했다면 높은 학력을 갖추고 많은 가능성을 마주할 수 있는 삶을 살았을 거라 한다.(*52)

■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는 본래 마술사로서 형편없는 카우레스에게서 령주를 강탈하고 다른 실력 좋은 마술사에게 마스터의 자리를 넘기려 했지만 7대 7 성배대전이 끝난 후 통상의 배틀로얄로 이행되었을 때를 고려하면 인간성이 남아 있는 카우레스와 피오레 같은 부류가 처리하기 쉽다면서 남기기로 했다. 덤으로 대닉은 피오레가 카우레스를 죽일 경우 현실을 견디지 못 하고 깨지기 쉬운 유리가 되던가 굳건한 강철이 되던가의 둘 중 하나로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예상했다.(*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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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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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늘진 번역가님(http://blog.naver.com/lordcs95, lordcs95@naver.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BD BOX 동봉 드라마CD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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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NT님(http://blog.naver.com/hnt0620) : 마법사의 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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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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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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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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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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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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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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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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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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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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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버서커, 우리도 가자" 피오레의 동생으로 18살로는 보이지 않는 어린 티가 묻어나오는 청년. 사용하는 마술 계통은 소환술. 우수한 누나와는 정반대로 평범한 마술사이며, 마스터로 뽑이고 만 것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다. "이상의 인간"이 그려진 인체 그림을 촉매로 검은 버서커를 소환했다. - 타입문 에이스vol8의 내용

*3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인명] "흑"의 마스터, 위그드밀레니아 일족의 한 사람. 연관된 가계는 포르베지 가문. 저급령이나 곤충, 동물의 소환을 특기로 한다. 피오레가 백년에 한 명 배출될까 말까하는 부류의 희소한 마술회로를 갖고 태어났지만, 그녀의 양 다리가 어떻게 될 지 불안해진 포르베지 가 당주가 예비 후계자 겸 피오레의 시중으로 태어나게 한 것이 카우레스이다. 유감스럽게도 기적이 2번이나 일어날 리가 없어, 포르베지 가문의 쇠퇴를 상징하는 듯한 평범함에, 다리가 움직이지 않더라도 피오레를 후계자로 삼아햐한다고 당주를 판단하여, 카우레스는 시종을 드는 쪽을 맡았다. 본인으로서는 무사태평한 인생이라고 반은 체념한 경지에 마술을 배웠다. 하지만, 조만간 피오레뿐만이 아니라, 포르베지 가문이 미묘한 위기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양친이 손수 교육을 하여, 피오레에게 철저하게 마술을 때려박은 것은 좋지만, 그녀는 마술 이외의 것을 무엇 하나 알지 못하는 유감스러운 아가씨로 성장해버린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남동생으로서는 누나의 시종을 드는 것에 애태울 수 밖에 없었다. 성배전쟁의 때도, 피오레의 백업으로 그녀와 함께 루마니아로. 그곳에서 령주가 발현해버려, 버서커를 담당하게 되었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4 카우레스. 호르벳지. 유그드밀레니아는 성배전쟁 따위에 참가하고 싶지 않았다. 애초에 마술사 따위 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마술 자체는 좋아했다. 과학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신비한 현상을 이 손으로 펼치는 그 쾌감은 다른 곳에서는 얻기 힘든 것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술에 일생을 바친다는 것 또한 정말 무리한 이야기였다. 무엇보다 마술사는 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니게 되어버린 말 그대로 인.간.답.지.않.은 녀석들인 것이다. 아무리 인간답지 않아도 중세처럼 마술의 탐구를 위해 몇 천명의 인간을 학살하는 것 따위 용서받지 않지만 그것조차도 그저 단순히 일반 세계에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었다. 인간의 정이라던가, 상냥함이라던가 그런 듣기 좋은 말과는 백만 광년쯤 떨어져 있는 구도자. 그것이 마술사라는 존재이며 - 그런 존재는, 되고 싶지 않았다. 카우레스가 마술을 배우게 된 이유도 웃기는 것이었다. 누나인 피오레의 예비. 그저 그 뿐인 존재였다. 뭐, 카우레스 자신도 그러길 원하긴 했지만. 일족의 운명을 짊어지는 것은 짐이 무겁지만 단지 마술을 배우는 것 뿐이라면 오히려 마음 편한 것이었다. 세월이 지나 피오레가 호르벳지가의 당주가 되어 유그드밀레니아 일족의 수장 자리가 보이게 될 쯤에는 카우레스도 나아갈 길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달성하지 못한 초라한 마술사로서 일생을 끝낼 것인가 아니면 다른 인생을 찾을 것인가? 그런 시기에 갑자기 이 성배대전이 시작된 것이다. 당연히 피오레의 백업을 임명 받은 카우레스였지만 루마니아에 도착하자 마자 령주가 나타난 것이다. 그렇게 되어버리면 거부할 수도 없다. 다른 숙련된 마술사들의 질투 섞인 시선에 입을 다물고 그는 이 성배대전의 마스터로서 참전할 수밖에 없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 기본적으로 마술은 인생의 부속품이라고 생각하는 주의이며, 인생 전부를 마술에 바칠 마음은 털끝 하나 없었다. 하지만, 성배대전을 거치면서 그 거의 염세적인 사고방식도 여러 가지로 변화했던 모양.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6 하지만 본인은 마술 이외에 관해서는 전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실로 연구자다운 마술사이다. 대단히 세간을 알지 못하여 「넷? 그물을 말하는 겁니까?」라는 등 진심으로 둔하다. 그저, 호기심은 비교적 왕성해서 카우레스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를 졸라 대서 사기도 했다. 마술사로서의 역량은 틀림없이 일류이지만, 너무나 우수해서 마술사로서의 업에 전혀 직면해오지 않았다. 단적의 예가, 들개에 관한 기억이다. 그 기억을, 피오레는 결코 잊어버리지 않고, 뒤로 미뤄두지도 않고 쭉 마주대하기를 계속했다. 그것은 마술사(특히 강령과의 마술사)에게 있어서, 절대로 불필요한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으면서, 떨쳐 버릴 수가 없는, 너무나도 정직한 인간다운 감정이었다. 카우레스에 대해서는 귀여운 남동생으로서 취급하며, 실은 반은 의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 지만 본인은 전혀 자각이 없으며, 견실한 누나인 척 으스대고 있다. 카우레스가 투미한 지적을 하지도 않기에, 점점 더 누나는 기고만장 상태이다. 사용하는 마술은 강령술이지만, 그녀는 자기자신에게 강령이나 빙의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계적으로 구성된 부품[파츠]에 동물령을 복수 강령시킨 마술예장을 애용하고 있다. 본편에서, 마술사의 길을 단념한 그녀는 양 다리의 리허빌리에 몰두하고 있다. 그로부터 이후의 인생은, 마술밖에 몰랐던 그녀에게 있어서 필시 자극적인 인생이 되지 않을까. 물론, 손을 뗀 마술을 아쉬워하길 계속하는 마음도 일생 남아있을 테지만.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7 [ 내 소원이 뭔지 궁금한거야? ] 버서커가 고개를 끄떡였다. 으음.. 하고 카우레스가 생각에 잠긴다. 합리적으로 생각해보자면, 근원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해버리면 그것으로 끝나는 문제다. 마술사라는 건 근원에의 도달을 위해 인생을 바치는 것이니까, 성배에서 지식을 얻은 이상 버서커가 그 답에 의문을 가질 일은 없다. 하지만, 카우레스는 거짓말을 싫어했다. [ 미안, 실은... 아직 결정을 못했어. ] 지금 노려봤다.... 카우에스는 미안한듯 고개를 숙인다. [ 소망이 없다는 건 아냐. 이래뵈도 마술사니까,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해보고 싶은 마음도 물론 있어. ....하지만 그 밖에도 내가 원하는 것이 있을것 같아서 말이야. ] 아무리 만능의 성배라고 해도, 쉽게 근원에 도달할 수 있는 걸까? 그것이 카우레스에게 있어 커다란 의문이었다. 물론, 도달하기 위한 한 걸음을 새기는 것은 가능하겠지. 하지만 그 길은 너무도 멀어보였다. [ 어쨌든, 그 상황이 되어 보지 않으면 모르겠어. 예를 들어서 전쟁 후에 우리 누나가 죽어있어서 되살려야 할 지도 모르잖아? 그러면, 내 마음속의 소원은 바뀌게 되겠지? 나에게 있어서는, 몇 백 년 앞의 근원보다 눈앞의 누나야. ] - 누나는 나를 되살려주거나 하지 않겠지... 그런 것을 멍하니 생각하고 있자, 버서커가 우우 하고 신음소리를 냈다. 아마도 어느 정도 동의를 표해주는 모양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내용

*8 건물의 그늘에서부터 반응하는 목소리. 성가신 일이 되었다고 시시고는 생각했다. 마술사라는 것은 가능한 1대1이나 그 이상의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 1인 대 2인의 마술사와 싸운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에도 정도가 있다. 전쟁 전에 건네받은 프로필에서 그 남동생이 누나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마술 면에서 뒤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역시 어리석다. 마술에 뒤떨어진다고 해서 전투에 있어서도 약하다고는 결코 단정지을 수 없다. 오히려 뒤떨어지는 마술을 보강하기 위해서 『무엇이든 한다.』는 타입의 마술사 쪽이 훨씬 난적인 것을 시시고는 잘 알고 있다. 애초에 이것은 마술 접전이 아닌 전쟁 ―― 살육전인 것이다. 얼마나 마술이 뛰어나다고 해도 죽으면 패배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9 [ 예. 마스터의 싸움은 그 자체를 목격하진 못했지만 노련하고 강한 마술사를 상대로 훌륭한 싸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그때. 마스터가 승리했다면. 과.연. 견.뎌.낼.수.있.었.을.까. ] [ 그..건- ] 말문이 막힌다. 제대로, 입 밖으로 단어가 나오질 않는다. 만약 그 때 누나가 사람을 죽였다고 한다면. 그것이 적이라고 하더라도. 그녀는 견뎌낼 수 있었을까. [ 마술사로서 살아가려는 마음과 마스터 자신의 마음. 그 양쪽의 괴리가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카우레스 공. 당신이라면 그럴 때 떨쳐 일어날 수 있겠지요. 싸우고, 죽인다는 것을 마술사로서의 숙명이라 인식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 [ 누나는... 그게, 아니라고?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0 수수한 사고 방식이 드라이하게, 통상의 성배전쟁에서 누나와 대립한 경우, 살해한 뒤에 끝없이 절망하는 것이 피오레라면, 대강 절망한 뒤에 마음을 다잡고 주저없이 살해하는 것이 카우레스이다. 즉 어떤 의미에서 피오레보다 마술사로서의 의식은 높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11 [ 이젠, 버서커는 없는데도? ] 슬픈 어조로 묻는 질문에 카우레스는 피오레를 똑바른 시선으로 바라보며 대답했다. [ 버서커가 없어도 한 획 남김없이 령주가 사라져도 나는 아직 마스터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그드밀레니아의 마술사다. 그 책무가 있는 한, 나는 가야만 해 ] 그 말에 피오레의 말문이 막혔다. 유그드밀레니아의 마술사- 그 말이, 의미하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것은 이별의 선언이며, 일종의 결의표명이었다. 아주 잠시 종안, 두 사람은 침묵을 지켰다. [ .........그래. 카우레스는 그.쪽.으로 가는 거네 ] 쓸쓸한 듯 피오레가 작게 읊조렸고 카우레스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어깨를 으쓱 해 보였다. [ 나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었지만. 뭐, 누나가 그.쪽.으로 간다면 난 이쪽에 남는 편이 좋겠지 ] 카우레스는 자기 자신의 소망이 아니라 피오레가 선택한 길에 따라 움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거기에 대해 아무런 후회도 없었다. 예전부터, 둥둥 떠돌아다니는 듯 한 인생이었다. 인간도, 마술사도, 어느 쪽이든 상관없던 애매한 존재. 그것이 누나의 인생을 확립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면- 뭐, 괜찮지 않을까. [ 따라 와 주지 않는 거야...? ] [ 따라 갈 필요가 있나? ] 붙잡는 말을 카우레스는 주저없이 뿌리쳤다. 이걸로 된 거다. 카우레스는 그렇게 생각했다. 피오레는 외로움을 잘 타고 곁에 있을 수 없게 되는 것을 슬퍼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언젠가는 넘어설 이별에 지나지 않았다. 그녀는 가야 할 방향을 정했다. 그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결정했다. 잃게 될 것들은 너무나도 크다. 마술사로서의 영광, 인생. 그것들을 모두 내던졌으니 당연하다. 그럼에도- 피오레는 그 쪽으로 가고 싶다고 소망한 것이다. 옳고, 그른 것이 아니라. 후회를 감싸 안은 결의였다. [ ...쓸쓸해지겠네 ] [ 그건 어떨까. 5일 후, 둘이 나란히 죽어있을지도 모르잖아 ] [ -아아. 당연히 그런 미래도 있겠지 ] 멍하니 있었던 탓일까 미래를 살아간다는 것보다 훨씬 가능성이 높은 결말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깨닫고, 피오레는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렸다. 카우레스도 함께 웃기 시작했고 서로 바라본 얼굴이 너무나 유쾌해 쓰러져 배를 잡고 웃었다.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으며, 카우레스가 말한다. [ 마지막 싸움이야. 힘내. 누나 ] 피오레가 대답한다. [ 괜찮아. 나는- 아쳐가 지켜줄 테니까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2 [ 아-, 저기 말이지. 그게. 미안해. ] 고개를 숙인다. 상하관계를 알려주겠어, 라는 결의와는 반대로 느닷없이 사과하고 말았다. 버서커가 다시 한번 카우레스의 얼굴을 본다. [ 아니, 그.. 그게. 내가 너의 진명을 멋대로 말해버렸잖아? ] [ ……으우 ] 바로 불만 섞인 신음소리. 역시 그랬던 건가, 하고 카우레스는 납득했다. 아마도 그녀는, 카우레스에게 무엇인가 화가 난 것 같았다. [ 어쩌면 , 다음엔 적이 될지도 모르는데 말이지. 미안. ] [ …우…] 그의 말에 버서커가 동의를 표했다. 신음소리도 그렇게까지 기분이 나쁘지 않은 모양새다. 카우레스가 이 성배대전의 [다음]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음에 안심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 하지만 그… 지금은 이 성배대전에서 살아남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고 생각해. 어떨까나..] 버서커는 꺾은 꽃을 쥔 채, 말없이 고개를 끄떡여 동의를 표한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3 「령주로 명한다 버서커, 진정해」 순간 통곡과 분노와 초조와 절망, 모든 것이 머리속에서 사라져갔다. (중략) 자신의 서번트에게 보구를 쓰라 했다가 멈추라고 했다가 해서 2번이나 령주를 날려먹는 것보단 이렇게 령주를 쓰는게 더 낫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4 순간. 그야말로 눈에도 머물지 않는 속도로. 령주의 원호(부스트)를 받은 "흑"의 버서커(프랑켄슈타인)에 의한 강렬한 일격이, "적"의 세이버의 무방비한 등을 덮쳤다. 여기가 승부처다, 라고 카우레스는 2획째의 령주를 행사했다. "흑"의 아쳐가 보기에, "적"의 세이버에게는 "흑의 세이버(지크프리트)나 "적"의 라이더(아킬레우스)와 같은 개념무장에 가까운 방어형의 보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투구는 어디까지나 진명과 능력을 감추기 위해서이며, 그 이외의 힘은 없다고 판단했다. 그렇다면 이 일격은 적어도 그대로 통했을 거다. 특히 버서커가 가진 전투망치(메이스)는 베는 것이 아니라 충격을 가하는 무기다. 전신갑옷을 두른 상대에게는, 특히나 유용하다. 그것은 차를 프레스기로 뭉갠 소리와 닮았었다. "흑"의 버서커는 그 일격에 손맛을 느꼈다. 곁에서 본 라이더도 또한, 같았다. 하지만. 「――그런, 바보같은」 경악해야 하는 것은, 날카롭게 노린 일격을 노린 그대로 때려박은 "흑"의 버서커가 아니다. 그 일격을 맞고서도, 날아가긴 커녕 지면에 뿌리를 내린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 "적"의 세이버였다. 사역마를 통해서 보고 있던 카우레스도, 당사자인 버서커나 라이더도 경악을 감추지 못한다. 「버서커……너같은 잔챙이가, 한마리 는 정도로……」고통과 분노를 억눌러 죽이는 듯한, 차가운 목소리. 그 검의 끝은, 확실하게 "흑"의 라이더에게 향하고 있었다. 타이밍을 맞춰서 마상창을 찌르려고 했던 라이더는, 한걸음도 움직일 수 없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5 [ 호문클루스에게 부탁해 두었어요. 아아, 그리고 아처에의 마력공급은 당분간 저와 카우레스가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 골드가 구축해 낸 호문클루스 경유 마력공급을 카우레스로 바꾸고 부족한 부분은 피오레 자신이 부담하기로 했다. 마스터사이의 결전이 벌어질 가능성은 작아졌기에 이 상태로도 지장은 없다. 호문클루스들은 이 성채의 거주권을 얻는 대신 조금씩이나마 여러 잡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 좋은 일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이상적인 마스터와 서번트의 관계입니다 ] [ 감사합니다 ] 피오레는 어딘가 자랑스러운 듯 미소지었다. 아처와 카우레스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복도를 걸어나간다. [ 그런데, 카우레스 공의 마력공급은 어느 정도입니까? ] 카우레스는 아픈 곳을 찔렸다는 듯 토라진 표정으로 대답했다. [ 짜낼 만큼 마력을 짜내도 아처 마력의 2할 정도를 담당하는게 고작이야. 뭐, 예비 배터리 정도로 취급해 줘 ] [ 호오. 그래서 이어져 있다는 실감이 약했던 것이군요 ] 납득했다는 표정으로 말하는 아처의 말에 카우레스는 더욱 더 썩은 표정이 된다. [ 냅두라고. 망할. 이런 부분은 누나 쪽이 압도적이야. 마술회로의 질, 양. 거기에 따른 마력의 저장량. 내가 조그만 석유통이라면 그쪽은 석유 산업단지니까 ] [ 흠. 카우레스 공이 마스터에게 이길 수 있는 부분은 있습니까? ] [ 있어. ...내 쪽이 컴퓨터 잘 다루거든 ] 그것은 마술사로서 어떨까 하는 말을 아처는 입 밖으로 낼 뻔 했지만 굳이 침묵을 지키기로 했다. 남자에겐 때때로 말도 안되는 고집을 부려서라도 지고싶지 않은 때가 있으니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6 [ 우리 혈족 중에 소환마술사인 아비.디케일은 관계 없어? ] <<잠깐 기다리렴. 지금 다-니크 숙부님의 유품을 정리하고 있었어. 확실히 비슷한 리스트가- 아아, 여기 있다>> [ 디케일은 어떤 역할을? ] <<성채의 경비를 책임지는 저급악령의 운영.조정이야>> 그 말을 들은 카우레스의 전신에 오싹 하는 공포가 달린다. 경.비. 성채의 마술방어. 복도 어디든, 방의 어디든 간에 성채내부에는 경보결계가 설치되어 있다. 어제 침입한 지크는 원래부터가 이쪽 세력의 일원이었다. 경보가 울릴 리가 없다. 하지만 만약 전혀 유그드밀레니아와 관계 없는 존재가 성채에 침입해야 한다면- [ 그러니까, 디케일은 성채 경비의 경계해제암호키 코드를 알고 있는 거지? ] <<그렇겠네. 그런데 그게...?>> [ 누나! 지금 당장 성채에서 도망쳐! 어.새.신.이. 그.쪽.에. 있.을. 가.능.성.이. 커! ] <<에? 잠깐, 그게 무슨 마-------------->> 카우레스의 외침과 동시에 휴대전화의 통화가 끊겼다. 서둘러 액정을 확인하지만- 권외는 아니었다. 념화로 통신을 시도한다- 이쪽도 응답이 없었다. [ 아처! 영체화해! 당장 누나 곁으로 돌아가! ] 카우레스의 말에 아처가 고개를 끄덕이고 바로 모습을 지웠다. 아르치아 일행은 깜짝 놀란 표정으로 카우레스를 바라보고만 있었지만 그녀들도 바로 뒤쫓듯 달리기 시작했다. [ 저기,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 라이더의 물음에 카우레스가 달려가며 대답한다. [ 어새신이 고문으로 뽑아낸 정보는 성채에의 잠입방법이다! 마술사마다 고문당한 정도가 다른 건 성채의 경비정보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의 차이야! 알고 있는 녀석들은 공.들.여. 정.보.를. 뽑.아.낸.거.다! ] 이쯤 되면, 룰러 일행도 이해한다. 어새신은 연속살인귀 중에서도 최악의 타입이라고. 타고난, 인간을 살해하는 천성을 가진 한편 증거를 인멸하는 기술도 습득한 채로 완전승리를 얻어내기 위한 전략조차 세워내고 있다. 최악이다. 한없이 최악이다. 무모하게도 그 살인귀는 정말로 모든 서번트를 쓰러트릴 생각이었다. 마스터를 죽인다는 어새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전술로...!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7 [ 그럼, 누나. 어떻게 할 거야? ] 카우레스답지 않은 냉담한 말투는 정말 마술사다운 것이었다. 피오레는 창문에 둔 눈길을 돌리지 않은 채 대답했다. [ 다소의 리스크는 감수해야 할 것. 우리들(유그드밀레니아)은 무슨 일이 있어도 대성배를 되찾야만- ] [ 나는 그게 하나의 고비라고 생각해 ] 마지막까지 그녀의 말을 듣지 않은 채 카우레스는 그녀의 말을 자르고 들어왔다. [ 고비? 라니... 뭐가? ] [ 누나가 마술사가 될 것인가 인간이 될 것인가의 갈림길이란 거야 ] - 그 말은 피오레에게 지독한 오한을 불러일으켰다. [ ...무슨, 말을 하는거야? ] [ 룰러에게 들은 대성배의 진행방향으로 추측하자면 그 녀석들은 흑해로 향하고 있어. 거기서부터 어디에 갈 지는 모르겠지만. 북쪽으로 갈 건지 남쪽으로 갈 건지 애초에 목적한 장소가 있는 건지- 어쨌든 간에. 우리가 내일 쫓아가지 않으면 대성배는 누구의 것도 아니게 되어 버려] [ 그건, 알고 있어 ] [ 다-니크. 프레스톤. 유그드밀레니아는 이 반란에 모든 것을 바쳤어. 피도, 마력도, 재산도. 모든 것을 바친 판돈을 건 도박이었지. 그걸로 져버리면, 모든 게 허사가 되어 버려. 5일이 지나면 높은 확률로 이.겨.도. 소.용.없.게.돼 ] [ 그것도, 알고 있어 ] [ 그러니까 대성배를 원한다면 내일 출발할 수밖에 없어 ] [ 그러니까! 다 알고 있다고! 카우레스.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야!? ] 드디어 짜증이 솟구친 걸까. 돌아선 피오레가 카우레스를 노려본다- 분노가, 안개처럼 흩어졌다. 카우레스의 눈동자는 바다 밑바닥을 연상시킬 만큼 가라앉아 있었다. [ 하지만, 그건 마술사의 선택이다 ] [ ...마술사, 의? ] 당연하다. 그건 모든 것의 전제조건이다. 피오레. 호르벳지. 유그드밀레니아는 마술사니까. [ 그 대성배를 사악한 존재에게 넘겨줄 수는 없어. 그러니까 이기지 않으면 안돼. 그러기 위해서 승리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올린다. 리스크보다 확률. ...설령 대성배를 손에 넣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 담담히, 카우레스는 그렇게 말했다. [ 고려해볼 가치도 없어. 유그드밀레니아가 - ] [ 유그드밀레니아는 아무래도 좋아. 누나가 일족의 수장이라는 것도 제쳐 두고. 그건 누나가 마술사로서 살아갈 수 있는가의 문제야 ] 그 말이 의미하는 것을 이해하고 피오레는 창백한 얼굴로 살짝 물러섰다. 분노는 사그라지고 대신한 것은 눈앞의 동생이 괴물이 된 것만 같은 공포. [ ...나한테, 마술사를 그만두라고 말하는 거니? ] [ 그건, 누나가 선택할 문제야 ] [ 그런 건 애써 논할 가치도 없어. 나는- ] 나는, 마술사로서 살아간다. 살.아.가.야.만.한.다. 그것도 그렇잖아. 부모님도 집안사람들도 그렇게 기대하고 있고 혈족은 내가 이끌어 가야 하고. 대성배로 다리를 치료한다는 소원도 이루지 않으면- [ ...그 개에 대한 거, 기억하고 있어? ] -호흡이 멈춘다. 깊은 물속에 잠겨 있어야 했던 기억이 갑자기 부상해 떠오른다. 스.르.륵. 벗겨지는 개의 가죽. 고통스런 절규. [ 어째서? ] 라고 호소하는 듯 한 검은. 눈동자- 우지직.우지직. 뼈가 부러지는 소리. 떠올리는 것만으로 구토가 치밀어 오른다. [ ...기억하고, 있어. 잊을 리가 없지 ] 휠체어의 팔걸이를 온 힘을 다해 움켜쥐고 피오레는 피를 토하듯 대답했다. 잊어버릴까. 잊어버릴까 하고 몇 번이나 생각했지만 그 때마다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다짐하고, 플래시백에 견뎌 왔다. [ 그런가. ...그렇다면 역시 누나는 마술사엔 어울리지 않아. 그런 건 하루빨리 잊어버리면 좋았을 걸 ] 과거를 떠올리는 것은 중요하다. 그것이 마술사로서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면 더욱 더. 하지만 피오레의 기억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트라우마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와서 저급령의 강령성공확률을 높여 봐야 무슨 소용이 있는가. 성공하는 것이 당연하고 실패해도 그 대처 방법은 수도 없이 생각해 낼 수 있다. 애초에 마술사로서 단련된 그녀의 마술회로 그 자체가 그 따위 하찮은 빙의현상을 거절한다. ...그렇기에, 그 기억에 의미 따윈 없다. 슬프고, 괴롭고, 현기증이 일어날 정도로 불쾌한 기억따위 잊어버려도 아무런 문제도 없다. - 단 한 가지. 개와 함께 했던 그 따듯한 나날들을 잊어버리게 된다는 점을 제외하면. [ 잊어버려도, 될 리가 없잖아 ] [ 어째서? ] 질문하는 카우레스의 목소리는 온화했다. 피오레는 반발하는 것조차 잊어버린 채 솔직하게 대답했다. [ 그건, 그 아이를 잊어버리게 되니까. 나마저 그 아이를 잊어버리면 그 아이는 어디에 가야 하는 거지? ] 이 세계에서 그 개의 존재를 기억하고 있는 것은- 아마도, 자기 자신과 동생 뿐. 잊어버리면 그 순간 그 아이도 없어져 버리게 된다. 존재했다는 확실한 인식이 사라져 버린다. 사람은 죽은 이를 잊지 않기 위해 묘를 세운다. 무덤을 볼 때마다, 살아 있던 날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살아 있는 것과 같은 정도로 살.아.있.었.다.고. 증명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잊어버리면 그 아이는 어디에도 갈 수 없이- [ 그건 마술사의 합리성과는 거리가 먼 감정이잖아. ...그래서 안 된다는 거야. 누나 ] 안된다. 그 말에 피오레의 호흡이 한 순간 멈추고- 고개를 끄덕였다. [ ...그렇구나. 안되는구나. 나는 조금, 헤매왔는지도 모르겠네 ] 잊어버려야 했다. 하지만, 잊지 않아도 큰 지장은 없었다. 침을 뱉어 경멸해야 할 어중간함을 자신의 재능으로, 마술사로서의 존재방식을 얼버무려 왔다. 하지만 그것도 이젠 끝이다. 어린 시절은 이미 끝이 났고 그녀는 계단을 오를 것인지 내려갈 것인지 정해야만 한다. ...올라가야 할 것인가. 마술사로서 살아간다. 그것은 올바른 행위다. 잘못된 것 하나 없는, 합리적인 판단이겠지. 아아. 하지만- 석양 아래, 무덤을 만들었다. 지금은 이미 비바람에 휩쓸려 어디에 묻어주었는지도 알 수 없어졌지만. 그래도, 확실히 나와 동생은 무덤을 만들었다. 그 개를 애도하고 그 개의 죽음을 슬퍼했다. 그 모든 것을 지워버린채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마술사라 자신할 용기가, 내겐 없었다. 그래. 그랬었다. 내겐 용.기.가. 없.다. 겁쟁이에, 소심하고, 사소한 일에 고민하는 것이 내 정체다. 가슴에 따듯한 것이 벅차오른다. 계단을 오를 수 없게 된 것이 아니라 그 개를 결코 잊지 않기를 바란 내 자신을 너무나도 어리석다고, 약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후회, 할 수가 없다. [ -나는, 이젠, 올라갈 수가 없어 ] [ ...그런가. 응. 누나는, 역시 그걸로 됐다고 생각해 ] 한계였다. 카우레스의 말에 피오레는 고개숙여 흐느끼기 시작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8 우선, 카우레스는 다-니크.프레스톤.유그드밀레니아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겼다. 일족의 장이자 최강을 다투는 우수한 마술사였던 그에게 저항할 수는 없었으며 가장 빨리 서번트를 소환해 두었던 그의 지시에 어쩔 수 없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변명했다. 유그드밀레니아는 실질적으로 마술협회에 패배했다. 카우레스가 가장 처음 착수한 것은, 그 패전처리였다. 물론, 그정도 변명으로 끝이 날 리가 없다. 지금까지 유그드밀레니아가 차곡차곡 쌓아 올렸던 연구성과나 특허 따위를 모조리 양도하는 형태로 배상했다. 협상에 한 가지 유리한 재료가 있었다면 마술협회 차대 에이스로 여겨지던 남자를 한 명,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자신감 흘러넘치는 태도로 당당히 성배대전에 출진했던 그가 설마 전쟁에 참가도 하기 전에 패배해 있었을 줄이야. 그것은 나름 수치스런 상황이었던 모양이었고 전쟁 그 자체를 없었던 것으로 하고 싶다- 그의 가문으로부터의 제안이 있었다. 유그드밀레니아는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 마술협회는 토벌 따위 간 적이 없다. 그런 형태가 되는 것이다. ...물론, 안일한 생각에 지나지 않는다. 마술협회 측에서는 독립하려고 했던 것만으로도 숙청 대상이며 그 가문의 역사를 "없었던 것"으로 하기로 결단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연구성과는 연구성과로서 확보하는 것이 보통의 흐름이다. 그런 이유로 처음부터 잘못된 결합이었던 유그드밀레니아는 강제적으로 해산당하게 되었다. 너희들이 모여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각각이 작고 쇠퇴해 가던 일족이던 그 때로 돌아가라. 그런 말이었다. 그것을, 카우레스는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였고- 유그드밀레니아라는 일족은 역사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카우레스는 호르벳지 가의 마술사가 골드는 무지-크 가의 연금술사가 되었다. 어느 쪽이던 쇠퇴해 가는 싸움에 진 개 일족이다. 결합하는 일은, 더이상 없겠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9 현재의 리더는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 원작 종료 후의 리더는,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20 [ 그래서, 너는 시계탑에 가는 거냐? ] 골드의 물음에, 카우레스는 끄덕이며 어깨를 으쓱했다. [ 사실상 인질 비슷한 거랄까. 뭐, 사정을 알고 있는 녀석들에게는 꽤나 바보취급 당하겠지만. 집에서 익숙했던 일이기도 하고, 문제없어 ] 다행히, 연령적으로 문제가 없었다. 처음 1년 정도는 감시가 붙겠지만 얌전히 있으면 문제는 없을 것이다. 애초에, 날뛸 생각도 없지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1 로드 엘멜로이 2세 [인명] 「Fate/Zero」에 등장했던 웨이버 벨벳. 그의 약 10년 뒤의 모습. 라이네스로부터, 반 강제적으로 엘멜로이 2세의 이름을 이어받아,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마술을 가르치며 차금상환이나 각인수복에 힘쓰고 있다. 그에 관해서는 「Character material」을 참조할 것. 「Fate/Apocrypha」세계에 있어서도, 역시 케이네스와 대립, 아종 성배전쟁에서 라이더, 이스칸달과 함께 싸움을 펼쳤다 ---- 라는 것이 되어있다. 본작 종료 후,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도 엘멜로이 2세의 교실에게 합류예정.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22 아르티아 [인명] "흑"의 어쌔신 탐색에 종사했던 호문클루스. 대전 뒤, 카우레스와 함께 런던으로 향한다. 실은 티르를 제쳐 놓고 3권 권두에 살짝 등장하고 있다. 골드가 주조했던 호문클루스는 성격이나 능력에 다소 불균형이 있으며, 아르티아는 마술에 뛰어난 타입이다. 성격은 호문클루스답게, 얌전하면서도 독설가. 런던에서는 기본적으로 가사도우미..... 카우레스의 마술보조같은 것도 담당하고 있지만, 아르바이트로 마술에 의한 사역마 찾기같은 것도 떠맡고 있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의 내용

*23 현재의 리더는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 원작 종료 후의 리더는,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24 가짜는 "아-아."하고 천장에다 한숨을 뱉은 뒤에 한 가지 더 물었다. "그런데 어딜 보고 눈치챘죠? 진짜 카울레스 포르베지를 거의 완벽하게 모방Trace했다고 생각했는데요." "훌륭한 모방이더군. 아마 강령술의 응용이겠지. 빙의 경험의 생생함에 혀를 내둘렀고말고. 내가 인식한 범위로는, 거의 일언일구 다를 바 없이 진짜 카울레스 포르베지도 같은 말을 하고 같은 행동을 했겠지. ......단, 한 가지를 제외하고." 휠체어에 앉은 스승님은 검지를 들고 가볍게 자신의 가슴을 눌렀다. "내 치료다." "음, 현재의 카울레스 포르베지의 기술에 맞췄다는 자신은 있었는데." 불만스럽게 입술을 삐죽인 소년의 항의에 스승님은 평소의 강의처럼 끄덕였다. "원시전지에 관해서는 완벽했어. 내 지도의 버릇까지도 염두에 둔 시술이더군. 하지만 카울레스는 아직 약초술에 관한 경험이 부족해. 비약 파나케아라고는 해도 원래는 식물이야. 전기를 대면 변질하지. 하지만 저 친구의 기량으로 보자면 좀 지나친 수준으로 파나케아와 원시전지 쌍방을 활용했어." "......아이고." 소년이 과장스럽게 몸을 뒤로 젖혔다. "아니 아무래도 그건 초조했었거든요. 여기서 선생님이 돌아가실 예정은 없었어요. 그 서번트가 그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죠. 일파의 로드가 사라져서야 아무래도 앞으로 지나치게 지장이 생기죠. 뭐 카울레스의 기술이라도 8할쯤은 살았겠지만 2할은 무시하기엔 너무 큰 확률이잖아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25 "버서커, 우리도 가자" 피오레의 동생으로 18살로는 보이지 않는 어린 티가 묻어나오는 청년. 사용하는 마술 계통은 소환술. 우수한 누나와는 정반대로 평범한 마술사이며, 마스터로 뽑이고 만 것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다. "이상의 인간"이 그려진 인체 그림을 촉매로 검은 버서커를 소환했다. - 타입문 에이스vol8의 내용

*26 [ 버서커. 우리도 가자. 영체화 하자. 알겠어? ] [ ...아아...우우.... ] 카우레스의 말에 검은 버서커는 동의하듯 신음소리를 내고, 입자가 되어 사라졌다. 땀을 닦고, 안도의 한숨을 쉬는 카우레스. 아마도 꽤나 소모한 듯하다. 역시, 호르벳지가의 재능은 모두, 누나-피오레- 쪽에 흘러가버린 모양이다. 안타깝지만 카우레스의 마스터로서의 적성은 열등한 편이었고, 그가 소환한 버서커, 즉 인공생명체 프랑켄슈타인이 비교적 역사가 짧은 신비인 탓에, 광화로 랭크업 시켰음에도, 그다지 눈에 띌것 없는 스테이터스를 소유한 것이었다. 그렇더라도, 그녀의 진가는 독자적으로 보유한 스킬에 있었다. 하지만, 사실대로 말하자면 다-니크는 카우레스의 버서커에 대해, 그다지 기대하고 있지 않다. 버서커는 원래부터 전투시에 옆의 지시따위 일절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저 광기를 휘두르며 싸워나가, 그리고 소모되는 것이 보통이다. 령주를 사용해서 잘 운용해 나간다면 전장에 파괴를 흩뿌려, 혼란중에 다수의 적을 해치우는 것도 가능하리라. 그 타이밍은, 자신이 보고 지시하면 되는 문제라고 다-니크는 생각하고 있다. 카우레스는 초췌한 모습으로 왕의 홀을 떠나갔다. (중략) 무사히 소환이 성공하고 버서커로서 가장 약점이 될 마력의 대량소비에 대해서도 호문클루스를 공급용으로 하는 것과 버서커 그녀 자신의 보구가 마력공급을 보조하는 것으로 어찌어찌 해결된 듯 하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7 버서커를 소환하고 얼마 후, 카우레스는 그녀의 보구 『소녀의 정절』의 마력흡수를 사용하지 않고, 또한 호문쿨루스의 마력 공급도 끊은 뒤 전투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그 결과, 그녀가 움직이고 전추를 몇 번 휘두른 것만으로도 가벼운 현기증이 왔다. 이 상황이 5분 정도 계속되자 서있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이것이야말로 버서커, 본래의 마력 소비량이다. 자타공인 삼류 마술사인 카우레스에겐 너무나도 버거운 짐이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8 카우레스는 책상에 깊이 간직해뒀던 저급의 악령이나 짐승을 소환하기 위한 마도구를 몇 개 꺼내서 그것을 자신의 몸에 장착했다. 손목에 짐승의 이름을 새겨 넣은 팔찌를 채우고, 신발의 발끝에 검은 벌레의 알을 들여놓았다. 서번트 상대로는 1초도 버터지 못하는 송사리이지만 표범의 사역마와 체내에 잠입하여 격통을 유발하는 지렁이의 군체는 마술사 상대로는 그럭저럭 괴롭힐 수 있겠지.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29 [ 잔류사념을 재생해 보면 어떻겠습니까? ] 아르치아의 제안에 아 하고 카우레스가 입을 열었다. 소환술의 일종으로 언젠가 그 장소에 존재했던 것의 사념을 재생하는 그런 마술이 확실히, 존재했다. [ 카우레스 공. 가능합니까? ] 아처, 룰러, 라이더, 그리고 아르치아로부터의 시선이 쏟아진다. [ 아- 응. 뭐, 어떻게든... 아마도, 할 수 있...을 지도 몰라 ] [ 한심해! 좀 더 자신을 가지고! 너라면 할 수 있어! 반드시 할 수 있어! 아마도! ] [ 아, 알았어! 할께! 할테니까! 얼굴이 너무 가깝다고! ] 라이더의 포효에 가까운 격려에 당황해 눈을 깜빡거리며 고개를 끄덕이는 카우레스. 그렇게, 찬장을 열고 안에서 마도구를 몇 가지 꺼내든다. [ 에또, 재료는... 다 있나. 알았어. 조금 해 볼께. 모두 지하실에서 나가줘. 집중하고 싶으니까. 신호로 손가락을 튕겨 소리를 낼 테니까 그 때 보러 와 줘 ] 서번트와 호문클루스가 얼굴을 마주본 후 지하실을 나선다. 카우레스는 후우 하고 한번 숨을 내쉬고 긴장한 얼굴로 타버린 시체를 보았다. ...잔류사념의 재생은 딱히 어려운 술식은 아니었다. 이 경우에는 늘어붙은 "목소리"를 주워올리는 술식이며 악령이나 저급마수의 소환술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카우레스는 술식 중에서도 이 사념의 재생이 꺼림칙스러웠다. 마술의 사용자는 잔류사념을 재생할 때 당시의 상황에 아주 조금이나마 동조하게 된다. 솜씨좋은 마술사는 동조와 통각차단의 밸런스를 조정할 수 있었지만 카우레스의 솜씨는 그렇게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었다. 즉, 잔류사념을 가능한 한 정확히 잡아내려면 피해자의 고통을 그 당시 그대로는 아닐지라도 상당 부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소환술사가 쇼크로 사망한 사례도 보고되어 있다. 이 계열의 길을 밟아가기 시작한 마술사가 저지르는 초보적인 실수다. 강령술을 전문으로 하는 피오레도 닮은 마술을 사용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런 일로 그녀를 성에서 불러내다니 부끄러운 것에도 정도가 있는 것이다. 다행히 시간대는 일몰에 가까운- 해질녘이다. 심야만큼은 아닐지라도 대낮과는 달리 파장이 안정되기 쉽다. [ ...그럼, 해 볼까 ] 카우레스는 각오를 굳히고 찬장에 있던 작은 병의 뚜껑을 열었다. 자극적인 냄새를 풍기는 액체를 한 방울 손등 위에 떨어트리고 그것을 핥는다. 혀가 저리고 현기증이 일어난다. [ 동조준비 ] 목소리에는 감정이 머물고 감정은 때때로 물질을 물들인다. 하지만 가장 물들어가기 쉬운 것은 다름 아닌 시체 그 자체다. 시체에 남은 사념은 반복해서 죽음 직전을 윤회루프한다. 물론 언젠가 시간이 경과되면 사라진다. 하지만 강렬한 죽음은 그만큼 강렬한 사념을 남기고 때로는 무생물인 가구나 건물을 물들이는 일도 있다. 그것이 유령저택이나 기구다. 이번에는 죽은 지 하루가 경과했을까 말까한 상태. 죽는 방법 또한 강렬. 확실하게 이 사체와 현장에 사념이 새겨져 있다. [ 동조진행-시간역류 ] 시간을 거슬러 오른다. 육체가 녹아내리고 그저 정신만이 휘말려 돌아간다. 순간, 주르륵 하고 카우레스의 이마에 땀이 흐른다. 뜨.겁.다. ...이건, 타고 있다. 구워지고 있다. [ 시간역류, 가속-정지, 재생 ] 조금 더 되돌린 후에 재생을 개시한다. 육체에 명령해 손가락을 튕겨 신호를 보낸다. 다시 지하실에 서번트들이 돌아왔다. 그들이 본 것은 나무 의자에 앉아 눈을 감고 있는 카우레스. 라이더가 말을 걸려 하는 것을 알치아가 제지하며 속삭인다. [ 시작됩니다 ] 제에......브...누...그...가. 드오우와주으으아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ㅏ아아!! ] 카우레스가 고통스런 비명을 지른다. 다가가는 라이더를다시 한번 알치아가 제지한다. [ 괜찮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잔류사념의 재생에 지나지 않으니까 ][ 저..정말로? 이 친구, 누가 봐도 위험해 보이잖아 ] [ ...아마도, 괜찮을 겁니다 ] [ ...할께! ...ㄹ..! .....에서....! ] 절규 사이사이에 끊어진 단어들이 귀에 들어온다. 아처가 가까이 다가가 청각에 신경을 집중시켰다. 고통은 무너지는 눈사태처럼 카우레스에게 쏟아졌다. 상상 이상의 고통을 서둘러 차단해보려 하지만 정신의 콘트롤이 따라가지 못한다. 어릴 적, 마술이 폭주하려 한 경험이 있다. 흔한 사고였고 엄청난 고통이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 아니, 하지만, 이건 말 그대로 상.상.을. 거.절.하.는. 고.통.이.다. 최악인 것은 이렇게나 고통스러운데 사고는 선명하다는 것이다. 이 고통을 부여하고 있는 쪽은 인간이라는 물건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 고통에 중요한 것은 장소, 양, 수단 그리고 거기에서 발생하는 시각적 효과. 이상의 4가지였다. "...자...ㅂ...?" 말할까보냐, 하는 사념은 1초도 되지 않아 날아가 버렸다. "...자백 할꺼야?" 말할께. 뭐든지 말할께요. 뭐든지 말한다고! 그러니 빨리 이 나이프를 뽑아주세요 이 바늘을 손에서 뽑아 주세요 아파 괴로워 고통스럽다고요 " ...알ㄹ...ㅈ..." 아니, 죽여 줘요! 제발 부탁이야! 편.하.게. 해.주.세.요! 견딜 수 없어 고통에도 견딜 수 없지만 자신이라는 존재가 무너져 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견딜 수가 없어! 인간은 혼의 생물이라고 하는 건 거짓말이다! 바깥쪽도 안쪽도 엉망진창이 되어 버리면 그건 이미 인간이 아니라 괴물이다! 뇌가 있어도 몸이 고깃덩어리라면 고깃덩어리에 지나지 않는 거다! 제기랄, 싫다. 싫다. 싫다. 그만둬 그만둬 그만둬 내.심.장.을. 손.으.로. 쥐.지.말.아.줘.요! "...알려주지 않을 거야?" 알려주면 죽여 다오! 부탁이야...제발 부탁이니까. "...를....알려...." 아아. 그렇구나. 그래서 그녀는 이 고통을 주면서도 눈과 코와 귀와 혀를 살려 둔 거군요. 눈은 고문을 보는 데 필요하고 코는 이 악취를 맡게 하는 데 필요하고 귀는 질문을 듣는 데 필요하고 그리고 혀는 말하는 데 필요하구나! 좋아. 말한다. 말한다고. 괜찮아. 그.녀.의. 질.문.은. 내.가. 대.답.할. 수. 있.는. 것.이.다.. 다행이다. 이 얼마나 다행스럽나. 그러니 바로 질문에 대답하겠습니다. "...그것...뿐....?" 그것뿐입니다. 하지만 그걸로 충분하잖아요그러니 부탁입니다싫어싫어싫어 뭐야 그건뭐야그건 냄새냄새냄새냄새냄새냄새냄새냄새냄새냄새 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 그건그건그것만은부탁하- 불타오른다. 지금까지 뜨겁다고 생각했던 것은 흘러내리는 자신의 피였다. 하지만 이학적으로 정제된 가솔린과 공업제품으로서 만들어진 성냥은 극히 물리적으로 올바른 열량을 가지고 진.짜. 뜨.거.움.을 그의 몸에 새겨넣는다. [ ..........카우레스 공! ] 검은 아처(케이론)의 외침에 겨우 카우레스가 눈을 떴다.기분나쁠 정도로 땀이 흘러내려 옷을 적시고 있었고 동조를 해제해 사라져 가고 있긴 했지만 양팔에 끔찍한 화상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었다. [ ...아... 제기랄. 동조가 지나쳤어 ] 죽을 수 있는 고통이었다. 이 타버린 시체는 내가 맛본 것 이상의 고통을 맛보고 있었다. 모든 것을 다 토해내게 하려는 고문이었다. 고문내용은 심플했다. 가솔린을 끼얹고, 불을 붙인다.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고통일 터인데 고문자는 살.아.있.는.채.로. 그.의. 심.장.을. 도.려.냈.다. 불길에 의해 모든 것이 재로 변해가는 도중이었다. 그럼에도 심장이 없어진다는 사실 정도는 판단할 수 있다. 그 순간은 정말 얼마나 큰 절망이었을까. 그는 고문으로 죽었고 불에 태워져 죽었고 마지막엔 심장을 도려내 살해당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0 각인이식으로 충분히 여유가 생겼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일류와는 거리가 멀다. 성배대전 뒤, 런던의 마술협회에서 눈을 휘둥그레하면서 부끄럽고 창피스러운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였지만, 어느날 롱 헤어에 눈매가 사나운 무척 비범한 사람에게 「어째서 네놈 그런 맞지 않는 마술을 배우고 있지? 네놈의 재능적으로는 이쪽이 더 괜찮지 않나?」라고 교실을 한 마디에 변경당해, 정신을 차려보니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능력적으로도 성격적으로도 DANGER한 클래스메이트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싫다아, 평범하게 살고 싶어어. 말려들고 싶지 않아아」라고 생각하면서, 근처의 자리에서 떠들고 있는 덜렁이 천재를 옆눈으로 흘끗 보며 한숨을 쉬는 카우레스 군이었다. ...... 뭔가 그 사이에, 다른 작품으로 출장간 듯 하지만, 신경쓰지마 신경쓰지마.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31 "영약 정도론 방법이 없을테고 여기선 시술할 도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너 의외로 실력 쓸만한걸. 뭐야? 치료마술이 특기 분야였어?" "특기랄 건 아녜요. 전기 마술은 선생님께 몇 주 전에 막 배운 차고요." "하, 몇 주?" 이상한 목소리가 소녀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뭐야, 겉보기와 다르게 무슨 천재셔?" "아니, 저기, 정말로 전의 마술은 몇 년씩 해봐도 이렇게까지 손에 익질 않았거든요. 강령계하고 이것저것 해봤었는데, 전혀 손맛이 없어서." "하앙, 엘멜로이 교실 소문은 들었지만......" 눈이 가늘이지며 올가마리가 마뜩잖은 표정을 지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32 "그보다 한 가지 궁금한데...... 저건 뭔 일이지? 우리 오라버니." "응? 지난달 맞이한 자제네만, 카울레스 포르베지라는." 라이네스가 가리킨ㅡㅡ 풍채가 별달리 돋보이지 않는, 안경 쓴 소년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하긴 거의 문제아뿐인 엘멜로이 교실에선 그런 풍모가 도리어 두드러지기도 했다. 뭔가 도기 항아리를 만지작거리며 이것저것 시행착오 중이었다. 별로 솜씨 좋아 보이진 않지만, 좌우지간 진지하게 몰두하고있는 건 확실했다. 사람에 따라선 그런 태도와 옆모습이야말로 호감상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게 아니야." 라이네스는 딱 부러지게 부정했다. 하얀 손가락이 스윽 미미하게 움직였다. "왜, 그 자제라는 치가 그 아트람이 쓰던 원시전지를 들고 있는 거냐고 묻는 거다만?" "아......" 무심결에 나 또한 눈이 휘둥그레졌다. 잘 지켜보니 카울레스가 만지고있는 도기 항아리는 쌍모탑 이젤마의 사건에서 싸웠던 마술사ㅡㅡ 아트람 갈리아스타가 쓰던 원시전지와 흡사하지 않은가. "왜고 자시고." 스승님이 고개를 내저었다. "플랫 녀석이 이전 사건 때 술식을 해석했더군. 내친김에 시계탑에 문의해봤더니 특허를 딴 흔적은 없기에 내 쪽에서 이론화 해놨지. 그래서 우연히 궁합이 좋겠다 싶은 학생이 있기에 시험 삼아 가르쳐봤네. 보게. 이상할 게 하나도 없잖아?" "어디가!" 소리 죽인 라이네스의 호통은 아무리 나라도 이해가 갔다. 마술사에게 마술의 비의란 자기 자신의 생명과도 필적하는 것이다. 특허를 따지 않은 건 그 기술이 대단할 것 없어서가 아니고, 특허로 내놓으면 마술사 사이에 전파되기 때문이었다. 요컨대 다소의 이권은 문제 삼지도 않을만큼 비밀유지 그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스승님이 거의 모든 마술사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를 새상 깨달았다. 확실히 스승님은 마술사로서는 별 볼 일 없다. 어쩌다 플랫이 술식을 해석한다는 우연이 없었으면 혼자서 모방하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애초에 그런 발상부터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몇 가지 조건을 돌파하면, 갑자기 이 스승님은 아예 모독적일 수준의 성과를 거둔다. 마술의 복제라는 것은...... 어떻게 보아 마술의 파괴와 진배없다. (중략) "알단, 나도 신경 써서 널리지 외에선 안 다루고 있네." "다뤄서 배겨나겟냐!" 두 번째 호통에는 진솔한 어감이 담겨 있었다. 평소와 입장이 반대인 만큼 소녀는 더욱 절실하게 말을 이었다. "......언젠가 등에 칼 꽃혀도 난 모른다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33 "잘 와줬다. 카울레스." "당황했었다고요. 왠지 아까부터 번개에 마력을 느껴서 상황을 보러 와봤더니 선생님이 괴물 같은 전차랑 마주 보고 있었으니까요." "아." 그 말에 깨달았다. 원시전지의 마술 수련 때문에 카울레스는 전기의 흐름에 민감해진 것이다. 설마 이런 결과로 이어질 줄은 스승님 역시 꿈도 꾸지 않았겠지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34 순간, 번개의 그물이 그 몸을 붙잡았다. "큭ㅡㅡ?!" ".......하하, 어떻게든 되기 마련이군." 카울레스가 앞으로 돌아가 열차에 함정을 깔았던 것이다. 그 손가락 틈으로 가느다란 전류가 흐르고 있었다. 열차 지붕 위에도 거미집처럼 둘러쳐진 전류의 실이 지금 막 영령의 사지를 옭아맨 것이었다. "인체의 마력과 원시전지의 전력을 융합해서 갈바니즘의 술리로 강화한 거야. 전부터 선생님이랑 연습하던 거지."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소설이 창작되는 계기이기도 한, 갈바니의 전지 실험. 그것은 생체전기라는 시점으로 스승님과 카울레스 사이에 몇 가지 마술을 발전시켰다. 어떻게 보아 현대 마술로서 어울리는 술리이기도 했을 것이다. 카울레스가 긴장감, 그리고 소년 특유의 결벽성과 긍지들 내재한 채 말했다. "교수형의 번개(크래프티드 트리)라고 이름 지을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35 보래라면 열차 스태프에게 의료용품을 받을 상황이겠지만 스승님에게 입막음 당한 지금으로선 손을 뻗을 수가 없었다. "카울레스 씨." "알아요. 제 치유마술 따위야 기껏해야 뻔하지만요." 곧장 소년에게 배턴 터치했다. 등이 침대에 닿지 않게끔 옆으로 눕힌다. 카울레스가 근처에 도기 항아리를 두고 손을 드리우자 옅은 번갯불이 번졌다. "그건......." "원시전지의 응용이죠. 선생님과 함께 연구하던 중인데." 카울레스가 입술을 깨물었다. "생체 전류를 조정해서 선생님 자신의 치유능력을 높여 가능한 한 오드에도 활력을 주고 있어요. 하지만 이것만으론 얼마나 보탬이 될지. 강대한 마술각인이라도 있으면 얘기가 확 달라지지만요." 특히 오랜 마술각인과 일류 마술사의 조합이 되면 설령 치명상을 입어도 그 주인을 억지로라도 살린다고 한다. 안타깝지만 스승님이 그 중 어느 것도 지니지 못한 건 명확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36 [후기의 후기]또 히가시데씨나 나리타씨로부터도 아이디어를 받았습니다.그 사람이라면 전기 마술이죠.라고 단언한건 나리타씨였죠.들었을때 [아아!]라고 말하며 무릎을 쳤습니다.(잘 모르시는 분은 4권을 읽으신 후에 아포크리파같은거 읽어보면 좋아요!) - 2016년 8월 16일 트위터에서 산다 마코토 트윗

*37 카울레스 포르베지【인명】『Fate/Apocrypha』에서 출장온 소년 마술사. 물론, 아포크리파와는 세계가 다르기 때문에, 각종 설정이 달라져있다. 천재였던 누나 피오레와는 달리, 기본적으로는 범재. 그렇다곤 하나, 엘멜로이가 찾아낸, 전기마술의 자질은 진짜다. 원래 포르베지 가는 저급령 소환 등을 특기로 하던 가계지만, 잠시 카울레스의 훈련을 본 뒤, 2세는 「자네의 성질은 그것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단언한 것이다. 반면 원시전지와의 상성은 발군으로, 마안수집열차편에서 사용한 『교수형의 번개(크래프티드 트리)』는 학습을 시작하고 1개월도 못채웠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위력이었다. 또한, 엘멜로이 2세가 그에게 보여준다면 어떤 마술일까 하고 작자가 생각하고 있던 참에, 「그런거 전기마술 밖에 없다구요!」하고 어드바이스를 준 것이 나리타 료고. 물론, 아포크리파에서 카울레스가 사역하고 있던 서번트 프랑에게서 온 발상이다. 『교수형의 번개(크래프티드 트리)』도, 프랑의 보구 『책형의 번개나무(블래스티드 트리)』에서 따온 것. 카울레스는 다른 세계의 일 따위 의식하고 있을 리도 없지만, 그럼에도 뭔가의 있으리라고...... 그것이 거미의 실보다도 가는 선이라고 해도, 뭔가가 있으면 좋겠네 하고, 작자가 생각했기 때문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38 구갈안나의 영기가 완전히 소멸하고, 대신 나타난 전체 길이 수 킬로미터의 적란운. 그 적란운의 중심에서 느껴지는 마력이, 천천히 이쪽을 향해 이동을 시작하고 있다. 세이버나 마스터의 영기를 감지했는지, 혹은 직선상에 있는 스노우필드 마을의 지하에 있는 대성배에 이끌리고 있는 것일까. 「이쪽으로 오는 것 같은데? 카울레스, 할 말 있어?」「어째서 나한테 묻는 거야?」「포르베지는 전기 전문가잖아?」「수리공처럼 말하지 마……」 펜텔 자매에게 주목받은 카울레스는, 한숨을 쉬면서 다시 서쪽의 뇌정을 본다.「영령의 영기 자체가 핵이 되어, 번개의 방출을 제어하고 있지만……저래서는 자신도 저 적란운에서 벗어날 수 없어」「그렇다면, 저 번개를 멈추면 된다……는 간단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네」 린의 말에, 카울레스가 고개를 끄덕인다.「응. 저 적란운의 마력으로, 자신의 영기 자체의 붕괴를 막고 있는 느낌이 있네……。 흡수하면 안정될 텐데, 그렇게 하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건가?」관찰을 계속하는 카울레스.「……마치 십자가형 같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들지 않아」 그는 혼잣말처럼 말하고, 살짝 얼굴을 찌푸렸다.자신도 이유를 알 수 없는 정동을 느끼면서, 침착하게 분석을 계속하는 카울레스.「적어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은 아니야. 알칼리 전지와 원자력 발전소를 비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른 사람들의 견해는?」「감당할 수 없다는 부분에는 동의한다」 쓴웃음을 짓는 페즈그람 볼 센베른을 비롯하여, 다른 엘멜로이 교실의 일행도 비슷한 어조로 쓴웃음을 짓고 있었다.「그러니까 말했잖아. 너희들의, 단순한 마술사가 나설 자리는 이미 끝났다. 아니, 저건 이미 서번트조차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영역이 아니야. 대성배를 파괴해서 마력이 흩어지는 것을 기다리는 편이 아직 효율적이다. 돌아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9 거기까진 좋지만, 문제는 책상 위의 컴퓨터다. 대닉은 얼굴을 찡그렸고, 골드는 비웃었으며, 피오레는 탄식을 뱉곤 하지만, 그리 간단히 과학기술도 무시할만 한 것은 아니다. 10년 전과는 달리 이 정보기술에 마술사도 적응해야할 시대이다. 의외로 이 기술에 나름 적응하고 있는 사람은 흑마술사인 세레니케다. 컴퓨터의 네트워크를 통해 주술연구를 하고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0 카우레스는 휴대전화를 꺼내들며 지하실을 뛰쳐나갔다. 성채엔 유선전화가 없다. 하지만 피오레나 카우레스는 마술사라고 하기에는 젊었다. 휴대전화 정도는 당연히 사용할 수 있었다. 단번에 피오레가 전화를 받았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1 동시에 현대지식도 풍부해서, 피오레에게 휴대전화를 가르쳐준 것은 카우레스. 감히 기계에 기대는 것으로 그 부분에서 여유를 가져서, 조금이라도 자신의 부족한 마술 스펙을 확장시키려 하고 있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42 [ 응? 그러면 이 호문- ] 카우레스가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 지크(호문클루스)를 지적하려던 순간 룰러가 노려본다. 카우레스는 당황해 손을 뒤로 감췄다. 지크는 진지한 얼굴로 손을 들고 발언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3 [ 유그드밀레니아의 마술사. 너는 어떻게 할 건가? ] [ 어쩌냐고, 물어도... 일단 따라갈 생각인데 ] [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해라. 대군보구는 적당히 널 봐주면서 쓸 수가 없다 ] [ 알고 있어 ] 3명이 걸어가기 시작한다. 지크는 함께 걷는 카우레스를 바라보았다. 지크는 당연히, 카우레스도 피오레와 함께 탈출하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가 여기까지 왔던 이유는 어디까지나 누나인 피오레가 검은 아처와 행동을 함께 했기 때문이며 그녀가 탈출한다면 그 뒤를 따르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하고. [ ...정말로 지켜볼 건가? ] 지크의 물음에, 카우레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 아아. 봐 주겠어.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할 수 없다고 해서 의무를 버릴 수는 없으니까 ] [ 의무? ] 지크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카우레스는 머리를 벅벅 긁고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고민한다. [ 시작했으니까. 우리들이. 그거야 뭐 생각도 못한 방향으로 굴러가 버렸지만. 그렇다고 해서 도망치면 나는 마스터가 아니게 되겠지 ] [ ...지금은 마스터가 아니지 않나 ] 지크의 담담한 목소리에, 카우레스가 고개를 저었다. [ 이 성배대전이 끝나기 전까지, 나는 마스터로 있어야 하는거야. 처음부터 그렇게 정했으니까 ] 무의식적인 행동일까. 카우레스는 손등...령주가 있던 그곳을 매만졌다. 지크는 점점 이해할 수 없게 됐다. 보통, 성배전쟁의 패배는 서번트가 소멸된 시점에서 결정지어진다. 다른 서번트와 갑작스런 계약을 맺는다는 전개도 극히 희소하게 존재하긴 했지만- 현재, 그럴 가능성은 빈약했다. [ ...그런가. 음, 뭐랄까...아아. 안되겠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고집부리는거야 ] [ 고집만으로, 죽을지도 모르는 선택을 하는건가? ] 지크의 질문에 카우레스는 으음 하고 어려운 표정으로 입을 다물었다. ...사실 자기자신도 이 절박하기 짝이 없는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도망쳐도 된다. 보통은 도망칠 것이고, 도망치는 것이 당연하다. 이곳은 서번트와 서번트가 싸울 땅이며 마스터조차 아닌 일개 마술사가 존재할 장소가 아니라고. 어둠이 그렇게 속삭이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고집으로라도 이곳에 남고 싶어졌다.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무능하다 해도, 죽을지도 모른다고 해도. 그렇다고 해도. 이곳은 내가 머물러야 할 장소라고- 앞장서던 붉은 랜서가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 그 마술사의 결의는 현명한 결정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인간으로서는 고결한 행위다. 너무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좋겠군 ] [ 아니, 몰아세우려던 것이 아니라- ] 카우레스는 한숨을 쉬고는 소리쳤다. [ 이제 그만. 이 이야기는 이걸로 끝! 자, 붉은 랜서. 빨리 움직여 줘 ] [ 아아. 이제 도착한 참이다 ] 앞에서 걸어가던 붉은 랜서가 발걸음을 멈추고 우뚝 섰다. 둔중한 돌문을 아무 힘도 들이지 않고 열어젖히고 그 너무나도 광대한 공간으로 두 사람을 이끌었다. [ 이건- ] 어두침침한 방의 넓이는, 누가 보아도 비정상적이었다. 천장에는 눈조차 닿지 않았고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이 펼쳐진것만 같았다. 아마도, 마술에 의한 공간확장이 이루어진 것이겠지. 붉은 랜서가 말했다. [ 여기라면, 딱히 우리들이 날뛴다고 해서 피해가 가진 않겠지. 마술사. 될 수 있는 한 떨어져 있도록 해라 ] [ ...아아 ] 카우레스는 고개를 끄덕이고, 가능한 한 그들과 거리를 떨어트렸다. 심호흡- 그들로부터 눈을 돌리지 않기로, 맹세하며.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4 전혀 무관계하게, 한 조각의 자비도 없이. 저 창은 존재한다는 개념을 불태우는 물건이다……!! 그리고 카우레스는, 지크의 쪽으로 눈을 돌렸다. "원시(遠視)"의 마술로, 아득히 멀리에 있는 그의 모습을 비춰낸다. 그 시선은 죽음의 각오를 명료하게 비치고 있다. 몸의 떨림은 환희의 떨림이 결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 걸음도 물러나지 않는다.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 생존의 찬스는 시시각각 줄어들고 있을 텐데――결코, 물러서지 않는 거다. 아아――저것은, 영웅이다. 카우레스는 진심으로 그리 생각했다. 저 장소, 이 상황에서 물러나지 않는다. 눈앞에 확실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걸 알면서, 그런데도 그 다리는 머무는 것을 선택한다. 그것은, 영웅이라 부를 자만이 가능한 소행. 마술사에게는 결코 이해할수 없는 만용. 하지만……그래도 하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애태우는 성지에 위치하는 자. 인간에 반은 발을 들이고 있는 카우레스는 이해할 수 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 자포자기해지는 자는 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 포기하고, 전부 내던지는 자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해야할 것을 한다――그런 행위를 할 수 있는 인간은, 그리 존재하지 않는다. 이기게하고 싶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5 모여든 호문클루스들의 서명이 끝나자 피오레는 다시 한번 룰러에게 향했다. [ 그러면 예전의 건, 부탁드립니다 ] [ 예. 바로 시작하시겠습니까? ] [ ...예. 지금 바로 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결심이 무뎌질 것만 같으니까요 ] 피오레는 쓴웃음을 지었다- 카우레스의 표정이 복잡해졌고 골드는 말없이 자리를 떠났다. 아무리 일족이라고 해도 그는 호르벳지 가문의 마술사가 아니다. 이제부터 펼쳐지는 일을 보려 한다면 죽음을 건 싸움을 펼쳐야 할 것이다. 그녀가 룰러에게 의뢰한 것은 마술각인 이식의 보조였다. 피오레에게서 카우레스에. 호르벳지 가문의 각인을 단계적으로 이식한다. 다행히도, 카우레스는 피오레의 예비로서 키워진 존재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 이식할 수 있도록 태어날 때부터 육체가 조정되어 있었다. 문제는 본래 이식을 실행해야 할 마술사가 존재하지 않기에 피오레 자신이 조정해가며 각인의 이식을 해내야만 한다는 것. 게다가 카우레스를 후계자로서 인정받게 하기 위해서는 나름 큰 비율로 각인을 이식시키지 않으면 안됐다. 적어도 절반. 가능하다면 70퍼센트. 물론, 그 댓가는 크다. 반감된 각인의 영향으로 피오레의 마력은 급격히 줄어들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이식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카우레스가 만족스럽게 다룰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미 사태는 마스터가 어찌 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섰다. 붉은 진영의 마스터가 아마쿠사 시로우 토키사다인 이상 이 성배대전은 서번트의 싸움인 것이다. 따라서, 전력이라는 의미로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그러나, 본래 마술각인이라는 것은 어릴적부터 단계적으로 이식해 가는 것. 아무리 동생인 카우레스의 육체가 이식을 위해 조정되고 있었다고 해도 이정도의 대규모 이식은 위험을 동반한다. 그렇기에 마술에도 조예가 깊은 아처와 어느정도 치유가 가능한 룰러 두 사람에게 입회를 부탁한 것이다. [ ...서번트 두 기를 부리다니, 사치스럽군요 ] 피오레는 쿡쿡 웃음을 터트렸다. 카우레스는 한숨을 쉬며 투덜거렸다.[ 설마, 갑자기 70퍼센트나 넘길 줄은 생각도 못했어... ] [ 불안하십니까? ] 아처의 물음에 카우레스는 어깨를 축 늘어트리며 [ 빈약한 마술회로를 가진 몸이라 말이지 ] 가벼운 목소리로 대답하긴 했지만- 다른 마술사가 들었다면 졸도할 일이다. 부모가 들었다면, 카우레스를 살해하려 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실제로, 마술사에게는 범죄와 맞먹는 행위다. 우수한 자가 아니라, 열등한 자에게 마도를 이으려는 것이다. 그것도 우수한 쪽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단지 마술사라는 존재에서 보통의 인간으로 추락하기 위한 행위. 각인이식의 의식은 피오레의 방을 이용한다. 나란히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정신을 융해시켜 간다. 인간의 정신이란 것은 생각보다 단단하다. 그렇기에, 우선 녹이는 것부터 시작한다. 얼음인 채로는 아무리 시간을 들여도 이식할 수 없다. 물이 되어 녹아 합쳐지고- 그 후에 다시 얼리는 것이다. 물론, 조금이라도 실수한다면 인격이 혼합되어 붕괴된 두 사람의 인간이 탄생하게 된다. [ 그럼, 동조를 개시해 주십시오 ] 검은 아처케이론의 부드러운 목소리. 피오레는 선택했다. 죽음과 가까운 마술이 싫어진 것도 싸움이 겁이 난 것도 아니었지만 무리라는 걸, 깨닫고 말았다. 자신은 어차피, 동생과 같은 각오를 갖지 못한다. 자신은 어차피, 인간에 지나지 않았다. -녹아들어간다 섞이고- [ 카우레스. 조금 앞서가고 있습니다. 침착하시길 ] [ 알고 있지만, 이 감각은 어떻게 할 수가- ] 일족이 죽을힘을 다해 배우고, 싸워 배양해낸 결정이 파삭 하고 갈라져버렸다. 그 순간, 무시무시한 허무가 덮쳐 온다. 얼굴도 알지 못하는 선조들이 검은 얼굴로 비난하고 있다. 무슨 짓을 하는 거냐. 너희들은 용서받지 못할 짓을 하고 있다고. 누나는 기가 죽었고, 동생은 맞섰다. 알게 뭐냐, 라고 내뱉는다. 책임을 지는 것은 누나가 아닌 동생(나)이라 외친다. 확실히 백년이 늦어질지도 모른다. 2백년이 늦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게 어쨌다는 건가. 내.가. 호.르.벳.지. 내.가. 유.그.드.밀.레.니.아.다. 일절의 이론도 반론도 인정하지 않겠다. [ 큰일입니다. 각인의 이물감에 육체가 반응하고 있습니다... 룰러, 카우레스 공을 진정시켜 주십시오! ] [ 예, 알겠습니다! 들어주세요, 카우레스. 들리십니까? 제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겁니다! ] 건방지고 주제를 모르는 꼬맹이에게 수백년의 집념이 쏟아져 내린다. 지옥같은 처참한 기적을 목격하고- 굴복하고, 사랑에 빠졌다. 인간에서 마술사가 되려 했던 시조. 마술을 동경하고, 마술을 사랑했다. 인간이 아니게 되는 것 따위 간단했다. 시조의 집념이 칼날처럼 자신이야말로 후계자라 주장하는 소년의 가슴을 꿰뚫는다. 구토가 치민다. 토해 낸다는 것은 자신의 혼을 토해낸다는 것. 하지만 견디기 힘들만큼 치밀어 오른다. 제한 없이 속도를 올려 가는 회전목마. 내장이 몸속에서 짓눌려 찌부러진다. 목구멍까지 올라온다- 아예 토해 버리면, 편해지는 걸까. 편해지는거야, 하고 누군가가 속삭였다. 입에 손을 쑤셔 넣고 목에 차오른 그것을 내장 째로 쏟아내려 한다. "괜찮아. -당신은, 괜찮아요" 하늘에서 성녀의 목소리가 내려왔다. 그 순간, 사막이 푸른 녹지로 변했다. 상쾌한 풀잎 향기에 구토감이 조금씩 사라져 갔다. 소년은 대지를 박차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걷기 시작한다. [ ...다행이군요. 진정된 모양입니다.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힘내주십시오. 마스터 ] 누군가의... 작은 목소리. 부드럽고, 이 초원에 어울리는 목소리였다. 걷고, 걷고, 걸어- 도달한다. (중략) [ 괜찮으신가요? ] 룰러가 불안한 듯 들여다본다. 카우레스는 열로 흐려지는 사고를 바로잡고, 질문에 답했다. [ 아- 아아. 괜찮다고 생각해 ] 현실의 인식은 단계적으로. 양 손 양 발은 움직였고 단지 육체에 강렬한 이물감이 느껴질 뿐. 관절이란 관절에 진흙이라도 찬 듯 움직임이 무거웠다. [ 괜찮습니까. 카우레스 공. ..70퍼센트는 커녕 80퍼센트의 각인을 가져간 겁니다. 내준 쪽은 오히려 편해질지도 모르지만 가져간 쪽은 고통스럽겠지요 ] [ ...딱히, 이딴 거 아무렇지도 않아 ] 사실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니었다. 아니지만- 지금까지 누나가 이런 아픔을 견뎌 왔다고 생각하면 오기로라도 버텨내지 않으면 안 된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6 각인의,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부분. 어릴 적부터 함께 했던 그녀의 기억은 딱히 새로울 것도 없었다. 여기도 예전에 함께 놀았었던 장소였다. 집 근처의, 흔해빠진 꽃밭. 언제나 함께였다. 그녀가 가끔씩 뒤돌아,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곤 했던 것도 알고 있다. 혼자는 외롭고 고독은 싫다는 듯.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언제나 뒤를 따라 걸었었다. - 동생은 누나 뒤를 따라 걷는 거니까. 언제나 함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언제나 함께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성배대전 따위에 휘말렸을 때엔 자신이 마술사라는 사실에 한탄했지만- 보통 벌어지는 성배전쟁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살아남아, 다시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성배대전에서 소녀는 자기자신과 정면에서 마주하고 말았다. 성장한 소녀는 선택했다. 그것은 가혹하고,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할 선택이었다. 하지만 선택했다는 것 자체가 동생에게는 반갑고 기쁜 것이었다. 그렇다면, 더 이상. [ ...응? ] 완전히 눈에 익은 풍경이었지만 한 가지 이분자가 존재했다. 소녀가 동생을 발견해, 손을 흔들며 걸어온다. 손에 든 목줄끝엔 둔해빠진 개가 있었다. 개는 꼬리를 흔들며 소년을 마중한다. ...그런가. 소년은 깨닫는다. 소녀가 지금까지 마술을 버리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헛되게 할 수 없었다. 의미 없는 것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 쓰고 버려진 목숨. 쓰고 버린 생명. 적어도 자신만은 헛된 것으로 만들 순 없었다- 그래서 피오레.호르벳지.유그드밀레니아는 마술사로서 살아 간 것이다. [ ...하지만, 이젠 끝이구나 ] 소녀는 쓸쓸하게 웃고 목줄을 놓아두고 도약한다. 그 움직임이 신경 쓰인 건지 늙은 개는 느긋하게 목줄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 끝이 아냐. 누나. 이어 간다고 말했잖아 ] 다가서서 목줄을 손에 쥐었다. 놀라는 소녀에게 소년이 말한다. [ 이어 간다는 건, 이 녀석도 물려받는단 거야. 잊은 건 아니겠지? 그 현장엔, 나도 있었어. 나도 보고 있었다고 ] 알고 있었다. 각오하고 있었다. 그 때 아버지는 개를 사.용.할. 것이라 알고있었다. 알고 있었지만, 못 본 척 했다. 될 수 있는 한 개에게 애정을 기울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존재를 무시했다. 하지만 개는 무시해도 누나는 무시할 수 없었다. 어느 날 누나에게 꼬리를 흔드는 개를 보고 말았다. 누나도, 개도, 미래에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은 채- 그 광경에. 그저. 그저. 눈물만이 흘러내렸다. 그래서, 소년은 이것을 물려받을 의무가 있다. [ 책임지고, 맡아줄꺼야? ] [ ...아아. 책임 질께 ] 소녀는 웃으며, 소년에게 뒤를 맡긴다. 늙은 개는 파닥파닥 둔해빠진 동작으로 꼬리를 흔들었다. 이어간다. 마술을 잇고, 생명을 잇고, 긍지를 이어 간다. 나누어진 각인은, 소년에게는 버거운 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을 잊는 일도, 그것을 분하다 느끼는 일도 영원히 없으리라. 그날의 풍경이 뇌리에 새겨져 있는 한- 그는 호르벳지 가의, 그리고 유그드밀레니아의 마술사로 존재할 것이다. 환상은 끝이 났고 카우레스는 뇌수에 차가운 무엇인가가 쑤셔박힌 감각에 신음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7 [ 마술사 제군. 이걸 사용하세요 ] 그렇게 말하며 룰러가 가슴팍에 천을 단단히 감아주었다. 천을 감았을 뿐인데, 곧바로 고통이 완화됐다. 움직이는 것도 힘들었는데 침대에서 내려와 걸을 만큼이나 회복된 것 같다. [ 성해포입니다. 만약을 위해 준비해 둔 것입니다만 지금은 당신이 사용하는 쪽이 좋겠군요. 일단, 저주나 독과 같은 부정함에도 내성이 있으니 얼마동안은 그대로 감고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 [ ...확실히 아픔이 줄었다. 고마워. 룰러 ] 룰러는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카우레스.호르벳지.유그드밀레니아. 물론 누나인 피오레, 당신도요 ] 아처에게 도움받아 몸을 일으킨 피오레는 고개를 저으며 힘없이 미소지었다. [ 아니오. 당치도 않습니다. 지금은 카우레스만을 칭찬해 주세요. 저의, 자랑스런 동생이니까요 ] 카우레스는 빨갛게 된 얼굴로 흐물거리려는 입가를 억눌러야 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8 골드도, 카우레스도, 피오레도, 호문쿨루스도 모두 떠났다. 카우레스는 "흑"의 라이더에게 신분보장을 떠넘겼다. 앞으로 네가 어디에 가든, 필요해질거야──라는게 그의 말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49 카우레스는 그렇게 중얼거렸고 골드는 수상하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카우레스는 대성배가 구체적으로 어디로 향했는지 누구에게도 전하지 않았다. 마술협회는 대성배가 완전히 이 세계에서 소실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크는 제대로 해낸 모양이다. 이 세계는 계속해서 흘러간다. 그리고 빙글빙글 나선을 그리며,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겠지. 전진한다- 그것이야말로 인류의 책무인 것이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0 그 대가라는 것은 죽음. “흑”의 버서커, 프랑켄슈타인은 전 리미트를 해제하고 보구를 최대위력으로 해방할 경우 그 기능을 정지하는 것이다. 다른 것도 아닌 그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남긴 설계도에 그렇게 쓰여 있는 이상 믿지 않을 수도 없다. (중략) 「아무래도, 제 상대는 당신인 것 같군요. 프랑켄슈타인. 인간이 이상을 추구하다 만든, 슬픈 괴물. 당신은 다른 의미에선 전환점이자 추구해야 할 중도의 존재입니다」(중략) 그럼에도, 어째서 그는 자신의 진명을 알고 있는 것인가. 자신의 마스터인 카우레스가 놀랬던 것 처럼, 프랑켄슈타인은 일반적으로 남자로 알려졌다. 그것도 하늘을 찌를 듯한 크기의 인물로 전해져왔다. 따라서, 외모로 알아차렸을리는 없다. ……생전에 만났을까? 그것도 아닐 것이다. 자신은 환상이 환상으로 성립될 수 있는 아슬아슬한 시대에 탄생한, 젊은 영령이다. 자신과 동시대에 살았던 인간이 영웅이 된 자는 매우 적고, 있다해도 자신과 만나 적은 없다. 그렇다면,누군가가 자신의 진명을 밝힌걸까……? 「오호, 역시 당신은 명석하군요. 버서커이면서도 상당히 고차원의 사고회로를 유지하고 있다니. 이 얼마나 근대적인 영령입니까」 걱정없는 미소를 띄며 그 남자는 버서커에게 손을 내밀었다. 「전 당신을 잘 알고,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적'의 버서커(스파르타쿠스) 대신 이쪽에 올 생각은 없습니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1 카우레스는 자주 자신의 서번트(버서커)를 이곳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보통은 자신의 등 뒤에 붙어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그녀가 유일하게 독자행동을 했던 때가 정원의 꽃을 딸 때였다. 겨우 며칠 전의 일이었는데도 이젠 그립다고 느끼는 자신이 싫어진다. 동시에, 생생하게 그 풍경을 떠올릴 수 있음에 놀라고 만다. 드물었던 대화 가운데 단 한번, 카우레스는 검은 버서커프랑켄슈타인에게 물었던 적이 있다. "꽃은, 싫어하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어" 그녀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카우레스는 쓴웃음을 짓고- 그건 그런가. 꽃을 버리고 오는 에피소드는, 영화 속의 창작에 지나지 않았다. 미안. 잊어줘. 그렇게 말하자 버서커는 끄덕이고 다시 꽃잎 점을 치며 놀기 시작했다. 따낸 꽃잎을 양 손에 들고 그녀는 일어서 하늘을 향해 펼쳐 올렸다. 산들바람과 함께, 꽃잎이 일제히 춤을 추며 내려온다. 아주 짧은 한순간- 이었지만 선명하게 새겨져버린 그 광경. 흩어지는 꽃잎 속의 소녀는 어찌 할 수 없을 만큼 허무해 보였다. 조금 더, 무엇인가 이야기 해 보았으면 좋았을걸. 뭐라도 좋았다. 서로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들... 겁내지 말고 무엇이 되었든 이야기했다면 좋았다.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통하지 않는 나름의 무언가를 얻었을지도 몰랐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없다. 자신의 손으로 죽인 것이나 마찬가지인 행위로 카우레스는 그녀를 죽게 하고 만 것이다. 화단에 쑤셔박힌 잔해가 어째서인지 묘비처럼 보여 참을 수가 없었다. 사고는 점점 좋지 않은 방향으로 굴러가려 한다. [ 바보냐, 그만두자 ] 자신의 머리를 쿵 하고 때린다. 감상에 잠길 여유는 없다. 내일 밤이면 모든 것이 끝난다. 과연 그 때, 내가 살아있을 수 있을지조차 의심스럽다. 하지만- 아직 마스터로서의 책임이 있다. 령주도 사라지고, 서번트도 잃어버렸지만 그래도 카우레스는 성배대전에 자신의 의지로 참가해 자신의 의지로 싸웠던 것이다. 그렇다면, 가능한 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지켜보자. 그것이 카우레스가 자신에게 내린 형벌이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52 낡은 집의 틈새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차가웠고, 제충용 모기향을 필요하게 했다. 벽에는 캐릭터 포스터가 붙어 있다. 책상 위에는 두 권의 책이 놓여있다. 그 두 책은, 마치 카우레스의 현재 상황 같았다. 오른쪽에 놓여 있는 건 학교 교과서다. 만약 열심히 공부한다면 상당히 좋은 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왼쪽에 놓인 것은 초급 강령술용 마도서다. 그것은 10년의 노력끝에 얻은 성과로, 카우레스의 자그마한 자랑이었다. 그는 정신을 다룬곳에 둔 채 미래를 고려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평범한 마술사일 뿐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었다. ──그는 인간이 되면 수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나의 특별함을 선택해서, 평범한 하나가 될 것인가. 다수의 평범함을 선택해서, 하나의 특별함이 될 것인가. 어느 걸 선택하든, 카우레스의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줄 선택이다. 선택한 것이 틀렸다고 생각해도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없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 상황이 카우레스를 궁지로 몰아 넣었다. 만일 선택하지 않는다면, 둘 다 중도에 멈춘 쓸모없는 인간이 될 뿐이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히 마술을 버려야 한다. 어차피 피오레에게 비품back up은 필요하지 않다. 아종성배전쟁같은거에 참가하지 않는다면, 피오레는 그저 마술의 길을 열심히 연구할 뿐일테지. 위험성이 완전히 없다곤 할 수 없지만, 피오레가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을, 자신이 해결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 즉, 그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재미없는 그림자속의 인생이다. 한편, 마술을 버린다면 가능성은 무한대로 펼쳐진다. 물론, 재능에는 한계가 있다. 만약 그에게 프로선수가 될 수 있는지 묻는다면 ──그런거에 관심은 없지만── 할 수 없다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그곳에는 분명 안녕이 있다. "노력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다" 는 희망이 있다. 마술에서 찾지 못 한 재능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마술보다 더 흥미로운 것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아, 하지만 이미 골라버렸으니" - 페이트 아포크리파 애니메이션 BD 수록 특전소설 Blank Space 카우레스편. 중역판의 번역이라 오역 있을 가능성 높음. 출처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6228380&s_type=search_name&s_keyword=%E3%85%87%E3%85%8E%E3%85%87%E3%85%8E&page=1

*53 "확실히, 너의 말은 일리가 있다. 정확하다, 그래. 확실히 너에게 버서커 이외의 선택지는 없다. 하지만, 피오레의 실력엔 확실한 증거가 있지만, 너는 증거가 없다. 솔직히, 나는 간단하게 너의 령주를 제거하고, 내가 기대하는 마술사들 중 한명에게 주는 걸 아직도 고려하고 있다만" / "그 과정에서 령주의 획이 줄거나, 소환이 실패할 가능성도 있겠지?"/ "확실히. 성당교회처럼 잘 해낼수는 없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내가 한다면 실패확률은 0에 가깝다. 그렇다면, 카우레스. ──너는 너의 적들을 죽일 수 있나" / "가능해." /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카우레스는 대답했다. / "그것이 전혀 무관한 사람이라도?" / "그래. 승리를 위해서라면" / 도발적인 미소를 지으며, 대닉은 세번째의 질문을 던졌다. / "그렇다면, 그것이 너의 친누나라면?" / 짧은 침묵. "………………아마도." / 아직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카우레스는 긍정적인 답을 내놓았다. 대닉은 그 대답을 받아 들이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선고했다. /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 지금부터 너는 버서커의 마스터다. 촉매인 성유물은 지하실에 준비되어 있고, 만일 너의 소환촉매가 될만한 것이 없다면, 바로 입수할만한 경로를 준비해주지" / "정말 고맙습니다. 대닉. 위그드밀레니아에 반드시 승리를 바치겠다." / "아아, 초전은 너의 승리였다. 지금의 느낌을 잊지 말아라." / 카우레스가 떠난 후, 커튼 뒤에서 그림자가 하나 나타났다. 전신을 케이프로 감싸고 얼굴은 가면으로 뒤덮혀있는, 인류의 모든것을 거부하려는 듯 한 비인간적인 남자. / "캐스터...... 그는 어떻지?" / 대닉의 질문에, 검은 캐스터 ──......아비케브론은 고개를 저었다. / "마술회로가 너무 빈약하다. 상성도 형편없어. 누나의 회로는 우수하지만 회로가 변질되어있다. 두 사람 다, 노심에는 걸맞지 않는다." / "후우, 그건 유감이군. ......뭐라 말해야 좋을까. 가능한 양질의 노심을 구해야, 그 보구가 제대로 주조될 수 있을텐데." / "그건 그렇고, 나도 궁금한 것이 하나 있다." / "뭐지?" / "나는 인간을 싫어하기에, 이해하지 못하겠군. 지금의 마지막 질문, 그게 정말 너를 만족시킬만한 대답이었나? / 캐스터의 의문은 정당했다. 적을 죽이고, 다른사람을 죽인다. 마술사라면 그정도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하지만 누나를 죽일 수 있냐는 질문에 카우레스는 망설였다. 그것은 치명적인 인간적인 감정이 아닌가? / "그래서 좋다. 그 남매는 어느쪽이든 간에 인간의 정이 조금 남아있지. ......완벽한 마술사라면, 오히려 이쪽의 간담이 서늘하다." / "너의 실력은 틀림없이 압도적일텐데" / "일단 성배대전이 시작된다면, 얼마나 힘의 차이가 있던간에 서번트앞에선 무의미하다. 그럴때에 그런 인간적인 감정만 있다면 한 순간의 망설임이 생기겠지. 그 작은 찬스가 있다면 나는 이길수 있어." / "......그런가." / "하지만, 아쉽군. 카우레스 포르베지 위그드밀레니아는 망설였지만, 성배전쟁중에 정말로 적대하게 된다면 그는 누나를 죽일테지. 마술사에 걸맞는 정신적 준비가 되어있어." / "누나측은 손을 쓸 수 없나?" / "아니, 피오레도 할 수는 있겠지. 하지만 그 후에, 그녀는 그 현실을 견디지 못 할테지. 깨지기 쉬운 유리가 되던가, 아니면 굳건한 강철이 되던지......가능성은 반반이지" / 그 남매는 같은 인격구조를 지닌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다. 마술사의 기반을 지니면서도, 인간성을 유지하고 있는 카우레스 인간성을 기반으로 삼아서, 오히려 마술사가 된 피오레. 전자는 마술사로 이상적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마술의 재능을 물려받지 못했다. 그리고 쇠퇴의 길을 걷고 있던 포르베지 가문은 피오레의 풍부한 재능 탓에 그녀의 존재를 오해했다. / "혈육을 죽일 수 있나?" / "위그드밀레니아야 말로, 나에게는 가족이고 혈육이다. 하지만 동시에 나야말로 위그드밀레니아다. 캐스터, 너라도 살기 위해서 손가락 하나는 잘라낼 수 있겠지?" / 캐스터는 어깨를 으쓱이면서, 좀처럼 보기 드문 농담을 했다. / "내가 자른다면 발을 선택한다. 골렘제작에는 손가락이 필요하니까." / ".......그건 그렇군" / 대닉은 조용히 웃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 애니메이션 BD 수록 특전소설 Blank Space 카우레스편. 중역판의 번역이라 오역 있을 가능성 높음. 출처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6228380&s_type=search_name&s_keyword=%E3%85%87%E3%85%8E%E3%85%87%E3%85%8E&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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