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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위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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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魔術師, 위저드(wizard))는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 있어 마술사(메이거스(Magus))와 대칭되는 존재다.

1970년대의 대사건을 계기로 마나가 고갈된 이 세계는, 구세대의 마술사들이 자신들의 끝을 받아들여 자신의 혼을 영자화시켜 세계 구조(시스템)를 변혁시키는 신비를 부리는 개념을 개발해냈다.*2 이를 사용하는 통칭 '마술사(위저드)'가 출현했다. 일종의 '신(新) 마술사'라 할 수 있다.*3 가상 세계(네트워크, 전뇌 세계)에 접속한다는 점을 빌어 영자 해커라고도 한다. 1990년대에 마술이론이 일반에 공개되어 탄생하였다. 필수조건은 체내에 마술회로가 있을 것. 회로가 많을수록 전뇌세계에서의 활동 제한이 줄어든다.*4

영자 해커는 A급 해커라고도 한다. 영자 해커가 아닌 보통 해커가 가상 세계에 접속하려면 프로그램을 통한 간접개입을 하거나 척수 삽입 인터페이스를 통한 간이 연결, 또는 인터넷에 신경을 이어 존재계제를 전자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써야 한다. 그 능력은 영자 해커와 비교조차 되지 않으며 전뇌 세계에서는 하나의 단말기일 뿐 생명체로 인정받지 못한다. 마술사가 그렇듯 위저드도 마술회로를 사용하려면 이미지로 작동시켜야 한다. 공식적으로는 유엔이 관리하고 있지만 뒤에서 위저드를 구하는 국가가 많다. 위저드는 육체를 잃어도 영혼이 전뇌공간에 있으면 자신이 죽었다고 여기지 않는다. 단 변화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육체라는 껍데기가 사라지면 지성과 몸의 구조, 가치관이 쉽게 변모할 수도 있다.*5*6 또한 위저드들은 전뇌 공간에서 변하지 않는 혼을 바탕으로 정의된 영자 구조와 강하게 이어져 자신의 모습을, 의사 영자를 통해 자아를 고정하고 유지한다.*7*8

성배전쟁(엑스트라)의 참가조건이기도 하다.*9 세라프는 굉장해서 A급 영자 해커가 아니면 접속(액세스)할 수 없다.*10
주인공(엑스트라)가 참가한 전쟁에서는 3할 정도가 예선을 통과했으며 다들 a급 영자 해커다.*11

마술사(위저드)의 능력

■ '코드 캐스트(code cast, 공성주문(攻性呪文))'를 사용한다. 전뇌 공간에서의 프로그래밍 언어 같은 것.*12*13 사실상 마나가 소실된 미래 세계의 마술이라 생각하면 된다.*14
한편 전뇌 세계의 프로그램으로밖에 안 보이지만 마나가 고갈되어 마술이라는 개념이 실전된 현실에서도 쓸 수 있다. 주인공(엑스트라)나 기타 이레귤러를 제외하면 참가자들이 쓰는 코드 캐스트는 독자적으로 만든 오리지널 코드다. 그렇기에 가치가 높다. 토오사카 린(엑스트라)은 다양한 오리지널 코드를 만들었지만 쓰면 남이 흉내낼 것이니 숨긴다. 이걸 특허 신청하면 때돈 번다 한다. *15 그렇게 가치가 높기에 타인에게 코드 캐스트를 넘기는 일은 어지간해선 없다. 대신 보석 등을 응용하여 일회용 카트리지 방식의 코드를 건내는 것이 가능하다.*16 코드 캐스트의 종류 등 상세한 정보는 코드 캐스트 항목을 참조할 것.

■ 영자화한 혼은 일종의 데이터이므로 위저드는 자신에게 다른 프로그램을 인스톨할 수 있다. 성배전쟁(엑스트라)의 령주, 인스톨 방식의 코드 캐스트가 대표적이다. 주인공이 셋쇼인 키아라에게 받은 오정심관*17의 일부도 몸에 인스톨하여 익힌 스킬로 취급된다. 위저드로서 능력이 뛰어날 수록 견딜 수 있는 프로그램의 용량 한계가 늘어나며 무리한 용량을 떠맡으면 인격이 손상된다. 참고로 오정심관의 데이터는 령주와 비슷한 수준의 용량이라 한다.*18

■ 전뇌공간에서는 '아바타'를 사용하기에 전뇌공간의 외모와 현실의 외모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실의 토오사카 린(엑스트라)은 금발, 현실의 마토우 신지(엑스트라)는 8세다. 덧붙여 성배전쟁(엑스트라)의 배경인 세라프 내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마술회로를 갖고 있지 않은 한 세라프가 정해주는 외모를 받을 수밖에 없다. 대다수 참가자들의 외모가 똑같은 것은 이 때문이다. 특별한 아바타는 '커스텀 아바타' 라고 한다.*19*20 커스텀 아바타로 넷카마짓을 하는 사람도 있다.*21 한편 커스텀 아바타는 세세하게 수정할 수 있어, 술식을 넣고 빼고에 따라 움직임이나 전투능력 등을 수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토오사카 린(엑스트라)에 따르면 아바타의 가드 술식을 제거하면 다이어트 하는 느낌이라 한다.*22

■ 연금술을 기반으로 하는 영자 해커라면, 아이템을 작성(연성)할 수 있다. 직접 아이템 정보를 적어넣거나, 혹은 메뉴얼과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다. *23*24
마술사가 마술예장을 사용하듯 마술사(위저드)도 예장을 사용한다. 예장에 따라 특별한 코드 캐스트가 부여되어 있다.*25

■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서 마술각인은 전뇌세계에 접속하는 용도로 쓰인다. 정사와 다른 게 있다면, 정사 쪽의 각인은 수백 수천 년의 역사를 쌓아 가는 데 비해 이 쪽은 그냥 접속하려고 해 보니 각인도 습득했다 수준이다. 뛰어난 마술사(위저드)라면 차원이 다른 각인을 갖고 있다.*26

혼과 육체에 대한 마술사들의 입장과 진리

의학계에서는 육체가 혼을 움직이는 출력장치이며 생명활동 없이는 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마술계에서는 혼은 다른 차원의 의사로, 그 의사가 육체에 깃든다고 주장한다. 어느 쪽이 정답이지는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서는 성배전쟁(엑스트라)가 열릴 시점까지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27 아무튼 마술사(위저드)들은 자신들의 이론대로 혼을 영자화해 전뇌세계에서 활동한다.

아무튼 마술사들은 혼은 뇌에 깃드므로 육체가 없어도 뇌수만 생존한다면 육체 따위 없어도 인간으로 성립한다 설파하지만 존재 자체가 그 방면으로 독보적임을 인증하는 『료우기 시키』에 따르면 인간의 혼을 형상화하는 것은 지성과 육체다. 인격은 최초에 육체가 있어야 자기(自己)를 인식할 수 있다. 따라서 지성만 있으면 이론 상 인격이 자라기는 하지만 자기(自己)를 돌보지 않는 인간과 전혀 다른 마음으로 성장한다. 만약 제대로 큰 사람이 육체를 버리고 뇌수만 남겨서 산다면 '뇌밖에 없는 자신'이라는 새로운 인격을 만들게 된다. 한편 보통은 육체를 토대로 지성이 생겨난 후 지성의 근원이 된 육체는 지성이 없으나 『료우기 시키』 처럼 강제로 육체의 지성을 깨워 버리는 케이스도 있다. 덤으로 육체를 좋아하면 사교적이 되고 싫어하는 사람은 내향적이 된다.*28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의 위저드

이 세계에서는 과학과 마술이 힘을 합쳐 인류사를 수호하려 하는 단체 칼데아가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영자 다이브 시스템의 일종인 레이시프트를 개발했다. 아무튼 영자 다이브이니 만큼 이 실험에 참가한 마스터라 불리는 자들은 마술사(위저드)로 구분된다.*29 덧붙여 배경이 2015년이라서인지 위저드가 될 적성자가 매우 희소하다. 마술사 출신 만으로는 도저히 인원을 충당할 수 없어서 일반인 중에서 적성이 있는 자를 10명 더 뽑아 겨우 48명을 이루었다. 그 중에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있다.*30

이외, 마술사(위저드)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영자 해커가 활동하는 공간이 전뇌공간임을 묘사 & 암시하는 관련 용어, 루비(후리가나)가 많다. 몇 가지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 해킹*31
→ 주문(프로그램)*32
→ 마법진(안테나)*33
→ 전뇌마(패밀리어)*34
→ 파이어 월*35
→ 프로토콜*36
→ 강제종료(로그아웃)*37
→ 죽음(딜리트)*38
→ 잔류마력(노이즈)*39
→ 망령(사이버 고스트)*40
→ 항방어결계술식(안티 프로텍트 코드)*41

■ 전뇌공간에 접속(다이브)하는 것은 꿈을 꾸는 것과 같다. 꿈 속에서 꿈을 꾸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전뇌 속에서 보통의 위저드는 꿈을 꾸지 않는다.*42
주인공(엑스트라)은 버그를 일으킨 NPC라서인지 꿈을 꾸었다.*43

■ 서구 재벌이 성배전쟁(엑스트라)가 넷상에서 유명해지자 접속을 막기 위해 영자 해커들을 잡아 가두었다.*44

■ 영자이론이 완성되기 전의 구 마술사들은 명상의 일환으로 문 셀에 콘택트했다.*45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서 네트워크 환경은 2차 세계대전으로부터 몇 년 후 시점에서 구축되어 있었다. 그 시점에서 국가 정부(영국)는 마술회로와 마술사(위저드)의 전뇌 접속이라는 개념을 파학하고 있었다.*46

■ '사실 마술회로는 혼 쪽에 있다' 라는 언급이 있다.*47 정확한 의미는 불명이다. 자신의 혼을 영자화해 전뇌세계에 접속한 마술사(위저드)가 전뇌공간에서 마술회로를 빼앗긴 적이 있다.*48

■ 세라프의 NPC들은 현실의 인간과 거의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정교하나, 인간의 기술력으로 만든 전뇌세계의 모델링은 상대적으로 조잡하다.*49

■ 정사의 사역마처럼 가상세계의 사역마인 전뇌마는 통상적으로 술사의 취미가 반영된 적성 에너미 같은 것이나 BB가 사쿠라 미궁의 수호자로 만든 인격을 카피한 분신은 통상적으로는 아무리 용량이 많아도 구현힐 수 없다. 문 셀의 백업으로 이를 가능하게 했다.*50

■ 현실의 몸과 별개로, 영자화해 침투한 전뇌세계에서 마술사(위저드)는 영적인 공급이 필요하여 식사 비슷한 개념이 있다. 세라프에서는 세라프가 힘을 공급하기 때문에 안 먹어도 살 수 있으나 유희의 목적으로 식당에서 식사를 제공한다. 맛있다 한다.*51

■ 마술사(위저드)가 단순히 외부 부착 프로그램을 인스톨하여 무언가 스킬을 익히는 것과 달리, NPC에게 그런 것을 설치한다는 건 인격을 덧씌우는 행위가 된다. 덧붙여 문 셀이 만든 NPC들은 원칙적으로 이러한 기능 확장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52

■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의 평으로는 셋쇼인 키아라의 코드 캐스트는 위저드를 넘어선 메이거스의 영역이라 한다. 전뇌 마술사들 사이에서 위저드와 메이거스가 어떤 의미의 차이를 갖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53

■ 당연하게도 현실의 몸은 생명유지장치를 사용해 연명시켜야 한다. 그냥 접속했다가 어쩌다 발이 묶여 시간이 오래 걸려 현실의 몸이 아사하거나 하면 전뇌세계에서 현실로 돌아갈 방도가 없다.*54

■ 제3마법이 혼의 물질화라면 위저드는 혼의 데이터화다.*55

■ 구 츠쿠미하라 학원의 학생회 멤버들은 해킹할 적 키보드로 타자를 친다. 본래 위저드의 전뇌간섭은 시각 정보화되지 않으며 그 타이핑은 해킹을 시각과 청각으로 변환된 호환 번역(로컬라이즈)이다. 이유는 불명이나 학생회실에서는 이렇게 모두에게 해킹하는 것이 타이핑하는 모습으로 공개된다.*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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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유사 영자 【사항】한 때 지상에는 영혼의 물질화를 도모하는 기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1970년대의 대붕괴로 잃어버렸다. 이후, 자신들의 종말을 받아들인 마술사들은 금기시하던 현대 과학을 도입했고, 그러던 끝에 "영혼"을 새롭게 정의했다. 그것이 마술이론 '유사 영자'라고 불리는 "의식(意識)의 출력처"다. 과거에는 육체를 통해서만 의식을 드러낼 수 있었다. 그러나 마술사들은 "영혼"의 위치를 측정하고, 그 출력처를 새로운 천지(天地)──── 전뇌공간에 분신(아바타)으로서 복사해내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 이를 통해 마술사들은 전자세계에 자기 자신을 그대로 전이시켜 더욱 고도한 정보 취득 활동을 가능하게 했다. 원래부터 영혼은 고차원의 에너지체이며 정보 매체로서도 매우 우수했던 것이다. 이 이론이 발표됨에 따라 신세계에서는 네트워크 기술만 크게 발전했다. 군사 산업은 현실세계에서의 무기 개발을 동결당한 대신, 전뇌세계에서 유효한 무기 개발에 힘쓰게 되었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3 마스터 : 구 마술(マギ)은 없어졌다. 전통은 아틀라스의 산중에 남아있을 뿐. 지금 신비를 이루는 것은, 영혼을 영자화하는 마술사(위저드)들. 전자의 바다로부터 세계 구조(시스템)를 변혁시키는 그들이야말로, 최신의 마술사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키워드 코너의 내용

*4 린 :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다른 문이 있어. 문 셀은 지구상 네트워크의 거의 모두에 대해서 역 어셈블리를 완료하고 있기에. 네트워크를 경유해서 로그인 가능해. 영자화로 액세스만 할 수 있으면. / 영자화……90년대 후반부터 오픈된, 마술 이론으로 불리는 개념이군요? / 린 : 그렇네. 종래의 프로그램의 개입은 도저히 불가능해. 성배의 처리 능력에는 따라붙지 못해. 대륙간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처리 능력(스펙)을 전부 사용한다 해도, 간접 개입조차 무리. 성배에 네트워크 경유로 액세스 하려면 , 영혼 그 자체를 령자화할 수 밖에 없어어. 즉, 그것을 할 수 있는 인간…마술사 밖에 성배에의 액세스는 용서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지. (중략) 스스로의 영혼을 령자화하기 위한 소질. 선천적인 재능이라 말해지는 것으로 훈련에 의해서 획득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유전에 의해서 계승된다. 이른바 마술(마기)의 근원인 마력(마나)가 고갈한 세계에 있어서는, 해커나 크래커라고 하는 인종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재능의 하나가 되었다. 스스로의 영혼을 령자화해 컴퓨터 세계에 직접 간섭할 수 있는 해커의 재능. 마술 회로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컴퓨터 세계에서의 활동에 제한을 받는 것이 줄어든다고 말해진다. - 페이트 더 팩트의 내용

*5 린 : 보통 해커들은, 가상세계로 침입할 땐 프로그램을 짜서 간접개입하게 되지만, 우리들 영자해커는 달라. 혼 그자체를 프로그램화해서, 가상세계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거야. 온갖 정보를 직접(Direct) 섭취할 수 있고, 즉석에서 출력할 수 있으니, 그 능력은 보통 해커들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지. 이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냐. 타고난 재능이 필요하지. 태어날 때부터 몸에---- 그래, “회로(Circit)"를 가진 자. 그것이 위저드야.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6 마술사 【사항】: 위저드, EXTRA 세계관의 A급 해커. 일반적인 해커와 달리 영혼 레벨로 전뇌공간에 다이브할 수 있는 이능자(異能者). 일반적인 해커는…… / 시각만 전자변환 : 척수 삽입형의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간이 접속. 정보를 직접 뇌에 보낼 수 있어서 각종 정보를 디지털 변환할 수고가 줄어든다. 혜택은 입력(input) 한정. / 시각, 촉각의 전자변환 : 유선으로 네트워크에 신경을 연결해서 존재 단계를 전자 상의 것으로 만든다. 입력(input)과 출력(output)이 가능, 또한 능력이 향상. 다만 전뇌공간에서는 인간의 형상은 만들 수 없다. 어디까지나 하나의 단말기로서 개입하는 것이지, 생명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기존의 회로를 열람하고 조작할 뿐. 회로 자체를 변경하거나 개혁하는 건 불가능. / ……만 할 수 있지만, 위저드는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신, 자신의 육체를 전자화가 아닌 '영자화(靈子化)'를 해서 분신으로서 보낼 수 있다. 다시 말해 전뇌공간 버전의 '영혼의 물질화'다. SE.RA.PH에서 '전뇌체'란 육체, 정신, 영혼의 3요소를 영자화한 것을 가리킨다. 필요한 것은 해커로서의 지식·기술이 아니라 육체·정신적인 재능(talent)이다. 마술회로라고 불리는 가공신경을 육체에 지녔고 자신의 본질을 전뇌로서 명확하게 수치화(image)할 수 있는 재능이 필요하다. 이 이미지화 방법은 위저드마다 다르다. 연산 처리를 통해 디지털화하는 자도 있고, 명상을 통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자도 있으며, 약물 투여를 통해 도피하는 자 등등 여러가지다. 2030년 현재, 유사 영자 해킹은 외장형 인터페이스로 가능하게 되었지만, 마술사 클래스의 해커는 희소하다. 마술사에게는 인권이 있기 때문에 서구 재벌조차 독점할 수 없다. 유엔이 관리하고 소속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비밀리에 프리랜서 마술사들을 확보하려는 나라들은 끊이지 않는다. 생명이란 살고있는 환경을 자신의 의지와 행동에 따라 변혁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된다. 영혼을 써서 전뇌공간에 개입한 위저드는 문셀에 의해 생명이라고 인정받아 전뇌공간을 개척하는 것이 가능하다. 개척(프론티어, 파이오니아)이야말로 인간이 행하는 가장 큰 의의이자 죄. 그 가능성을 지닌 위저드에게 있어서 전뇌공간은 제2의 현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저드에게 있어서 육체는 어디까지나 홈(home). 만일 지상에 있는 자신의 육신이 죽어 버려도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것뿐이지, 개척지에 머물고 그곳에서 소멸하지 않는 한 영혼이 사라지는 일은 없다(단, 『변화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껍질』인 실제 육체를 잃으면 그 지성체의 구조와 가치관은 쉽게 변모해 버리기 때문에 변질은 피할 수 없지만). 마술사에게 있어서 진정한 죽음은 전뇌사. 전뇌공간에서 영혼이 불타버리고 나서야 그들은 재생 불가능한 먼지가 된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7 전뇌 공간에서의 정보 생명체의 존재 기반은 자유자재로 변화.... 라고 할까, 쉽사리 변화해서 엉성해지고 만다. 마술사들이 자신을 확고한 자아로 계속 유지하는 것은 의사 영자로 자아를 고정하고 있기 때문이지만 BB의 촉수는 그것조차 잡아 침식해 먹는 요녀의 혀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8 영자구조 【사항】소울 퀄리어(Soul Qualia)라고 하기도 한다. 전뇌공간에서 물체의 형상은 쉽게 변동한다. 시간의 흐름조차 일정하지 않은 SE.RA.PH 내에서는 안정된 고정 가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떠한 형상·사이즈로 변모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게 딱 하나 있다. 고차원에 있다고 여겨지는 영혼──── 그 존재의 "의미"이다. 영자구조란 그 영혼을 바탕으로 정의된 『물체의 본질』이다. 지적 생명체…… 그 중에서도 주로 마술사들은 이 영자구조와 강하게 연결함으로써 전뇌공간에서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9 영자 해커 - 성배 전쟁에의 참전 조건, 그것은 영자 허구 세계, 통칭 SE.RA.PH에의 액세스 가능한 것. 영혼을 영자화해, 직접 가상 세계에 간섭 가능한 능력을 가지는 사람을, 사람은 영자 해커라고 부른다. - 페이트 엑스트라 홈페이지 키워드란의 내용

*10 린 : 영자허구세계(세라프). 우리들이 지금 있는 이 가상세계를 말하는 거야. 전뇌세계라는 표현도 있지. 그렇다고는 해도, 흔히 있는 슈퍼 컴퓨터나 유기 네트워크의 그것과는, 그야말로 차원이 다르지. 보통이라면 영령의 재현 같은 건, 하나 만으로도 리소스(Resource)가 바닥나서 그 즉시 다운. 여기서는 그런 것이, 100을 넘는 수가 존재하고 있어. 예선전 때의 학교나, NPC--시스템 측에서 관리하는 AI캐릭터의 구성을 보는 것 만으로도 예상은 가겠지? 이것도 저것도 규격을 벗어난 물건이다 보니, 이 곳에는 A클래스의 해커가 아니면 액세스할 수 조차 없어. 그래, 우리들처럼, 혼을 영자(Data)화 시켜서 흘려보낼 수 있는, 위저드(Wizard)급 해커가 아니면 말야. 우선 여기까지는 알겠지?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1 쿠즈키 : ……이상이 현재 상황입니다. / 하쿠노 : 응? / 쿠즈키 : 시스템 측에서 준비한 각본(Roll)에서 빠져나온 자는 참가자의 30% 정도. 모두 자신의 기억을 되찾은 걸로 보입니다. / 하쿠노 : ……쿠즈키 선생님? / 쿠즈키 : 능력으로는 그들 모두 A급입니다만 특히 주의해야 할 자는 이른 단계에서 돌파한 그 여자일 듯 합니다. 위저드로서 높은 평균능력을 지녔음은 물론이고, 천성적으로 뛰어난 육감……이라고나 할까요. 마치 멸종된 무플론(mouflon)처럼 거칠더군요. 그 강인함은 온실 속에서만 자란 다른 위저드들에겐 없는 것이지요. 그 여자의 야성은 당신에게 불필요한 것이지만 별나다는 건 틀림없습니다. 충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사려됩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 사운드 드라마의 내용

*12 마스터는 서번트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번트의 HP 회복용 아이템을 사용하거나 '코드 캐스트'라 불리는 마스터 자신의 스킬을 이용하여 전투에 개입할 수도 있다. 서번트의 HP나 상태를 회복시키는 것이나 적 서번트에게 상태이상을 부여하는 것 등, 마스터에 따라 코드 캐스트의 성능은 다종다양. /[여주인공] : 서번트의 데이터 플로에 개입하여 서번트의 HP를 회복하는 코드 캐스트 'heal'[heal(16);]} / 적 마스터 '마토 신지'가 사용하는 코드 캐스트. [break_lck(64);] SE.RA.PH의 난수에 개입하여 상대 서번트의 행운치를 감소시킨다 - 게이머즈 2010년 6월호의 내용

*13 버서커화......? 폭발음이 있었을때, 틀림없이 공성주문(코드 캐스트)이라도 날렸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물리공격의 충격이였던 건가? 그렇다면..... 상대의 클래스는 버서커라는게 된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4 캐스터 : 그 린 씨의 마술과 라니 씨의 마술에 대해 가르쳐 줬으면 해요. 이 두 사람의 마술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것 같은데 이것도 전부 코드 캐스트인가요? / 사쿠라 : 네, 코드 캐스트에요. 전뇌공간에서의 위저드의 마술 = 코드 캐스트라고 여겨주세요. 한편, 영령들의 마술은 신비의 재현이라서 코드 캐스트와는 발생 경위가 달라요. 이 점은 좀 복잡해서 알기 어렵네요. - 돌아왔다! 블로섬 선생님 - 호순편의 내용

*15 아처 : 요컨데 위자드의 능력, 그리고 처신에 달렸다는 거로군. 그럼, 위저드 사이에서 사용되는 마술, 코드 캐스트에 대해 질문이 있어. 코드 캐스트는 아레나에서 입수하는 수단인데 린이나 레오 같은 위자드는 처음부터 지상에서 코드 캐스트를 확보하고서 문셀에 온 건가? 또, 현실 세계에서도 코드 캐스트는 쓸 수 있는 건가? / 사쿠라 : 네, 현실에서도 쓸 수 있어요. 그리고 각 위자드가 성배전쟁에서 쓰는 코드 캐스트는 지상에서 독자적으로 편성한 오리지널 코드에요. 아무것도 없는 키시나미 씨는 오히려 특수하네요. 참고로 토오사카 씨는 여러 가지 오리지널 코드를 갖고 있지만 일단 한번 쓰면 남이 흉내내버리는 까닭에 지상에서는 숨기고 있답니다. / 캐스터 : 그렇다는 건 그것들을 특허 신청해서 퍼트리면 린 씨는 완전 떼돈을 번다는 소린가요? / 사쿠라 : 네, 맞아요. 다시 말해,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지혜네요. - 돌아왔다! 블로섬 선생님 - 호순편의 내용

*16 아처 : 그럼, 마스터가 마스터에게 코드 캐스트를 넘겨주는 건 가능한가? 예를 들어 린의 간드를 하쿠노에게 건네줄 수 있는가? / 사쿠라 : 네, 가능해요. 다만 위저드 입장에서 ????라서 웬만해선 프로그램 개시(開示)는 하지 않아요. 그리고 이번 드라마CD에선 토오사카 씨가 키시나미 씨에게 코드를 건네줬지만 키시나미 씨는 프로그램을 개시해도 금방은 능숙하게 다룰 수 없으니까 일회용 카트리지 방식의 코드를 건네주었답니다. 토오사카 씨의 경우에는 보석이네요. - 돌아왔다! 블로섬 선생님 - 호순편의 내용

*17 오정심관(五停心観)【술식】오상심관 셋쇼인 키아라가 개발한 의료 소프트. 멘탈 케어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술식으로, 정신의 침전 혼란을 측정해, 이것을 물리적으로 적출하는 것으로 장신을 안정시킨다. 원래는 환자의 정신 맵을 만들어,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던가. 본래, SG는 시간을 들여 천천히 새겨가는 것이지만, 5정심관은 발견, 즉, 적출이 가능하다. SG는 비밀이지만, 동시에 공개되어야 하는 모양이다. 누구든 자신의 비밀을 지키고 싶지만, 동시에 알고 싶지도 않다. 비밀을 지키면 마음이"괴롭다". 인간은 편해지고 싶어하는 생물이다. 누구에게도 알려지고 싶지 않은 비밀이기 때문에 더욱, 누군가에게 털어 놓고 이해받아, 용서를 요구한다. 5정심관은 그런 심층 아래의의 욕구를 실현하는, 사람들의 진정한 상호 이해를 목표로 해서 만들어진 것 같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엑스트라 가든의 내용

*18 레오 : ……그렇군요, 어떤 이치인지는 알았습니다. 이쪽 분석기에 오정심관을 인스톨해서 Miss.토오사카를 모니터 합니다. 그러면 오정심관은 “마음의 기미”를 관측하여 Miss.토오사카가 숨기고 있는 비밀을 추론해낼 때, 물리적으로 비밀을 꺼내는 거군요…… 맞나요? / 셋쇼인 키아라: 네. 물론 환자의 반응[데이터] 수집을 위해 키시나미씨가 애써주지 않으시면 안되겠지만요. 그것과 하나 정정을. 인스톨은 학생회실이 아니라 키시나미씨 본인입니다. / 마토우 사쿠라: 네……? / 자신에게 술식[프로그램]을 인스톨한다…… 경험은 없지만, 그리 황당한 일은 아니다. 전뇌 공간에서 몸은 유사 영자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을 인스톨해서 새로운 기능을 부속시키는 것 또한 가능할 터. 마스터의 코드 캐스트도 그 이론을 따르고 있다. 불안한 점이 있다고 한다면, 그 술식의 용량이다. 강력한 소프트는 인격을 손상시킨다. "감정을 관측한다" 니.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술식 부하에 키시나미 하쿠노의 몸은 버텨낼 수 있을까――――? / 마토 사쿠라: 저, 전 반대예요! 키시나미씨에게 그런 리스크를 지게 할 순 없어요! 외부(外づけ) 소프트라면 AI인 제가 적임이에요. 기능 확장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긴 하지만 지금은 긴급사태이니 문 셀의 룰은 무시할 수 있어요! / 갑자기 큰 목소리를 낸 사쿠라에게, 학생회실에 있던 모두가 놀랐다. 자신은 물론이고, 레오와 율리우스, 가웨인도 눈을 깜빡거리고만 있다. 별 반응 없는 건 키아라 뿐이다. 그녀는 차분한 눈동자로 사쿠라에게 미소 지었다. / 셋쇼인 키아라: 그건, 어째서죠? / 마토 사쿠라: 네? / 셋쇼인 키아라: 특례라고는 해도 문셀의 룰은 지켜야하는 것 일텐데요? 그런데 어째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물었습니다. / 마토 사쿠라: 어……저, 어라……? 그건, 그러니까……? 제, 제 역할은 여러분의 건강관리니까요. 성배 전쟁이 아닌 다른 곳에서 키시나미씨가 위험한 행위를 하게 둘 순 없습니다. / 셋쇼인 키아라: 그랬나요. 다행이다, 그 이유라면 안심할 수 있겠어요. 하지만, 역시 당신은 무리에요. 감정을 읽을 수 있는 건 인간뿐. 사쿠라양은 관측할 수는 있어도 이해는 할 수 없죠. 그리고, 실제로 린양과 마주치는 건 하쿠노양이지요? 이건 이분밖에 할 수 없는 일입니다. / 마토 사쿠라: ………… / 셋쇼인 키아라: 달리 의견이 있는 분 계시나요? 없으시다면…… 하쿠노양, 이쪽으로. / 잠시 눈을 감아주세요. 오정심관의 일부를 드리겠습니다. 괜찮아요, 영혼에 부하가 걸리진 않을 겁니다. 령주와 비슷할 정도의 용량이니 마음을 편히 하세요. (중략) 셋쇼인 키아라: 그러면, 사쿠라양은 오정심관의 남은 부분을 받아주셔야 겠습니다. 하쿠노양에게 드린 건 어디까지나 일부. 당신은 술식의 뿌리를 받게 될 거에요. 당신의 기본 인격을 덧쓰게 되겠지만, 문제없겠죠, 사쿠라양.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19 남학생: 여어, 주인공(이름). 예선에서도 같은 반에 있었는데, 나에 대해선 기억하고 있어? / [1. 물론이지. 선택] -> 이야, 무리하지 말라고. 모두 비슷한 아바타를 사용해서, 엑세스하고 있는 것이니깐. 토오사카나 신지처럼, 커스텀 아바타를 사용할 수 있는 녀석들은, 상당히 솜씨가 좋겠지. / [2. 미안, 좀…. 선택] -> 어쩔 수 없어. 모두 비슷한 아바타를 사용해서 엑세스하고 있는거니깐. 토오사카나 신지처럼, 나도 커스텀 아바타를 사용해보고 싶어.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20 아처 : 뛰어난 마술회로를 가진 자는, 전뇌세계에 있어도 “특별한 개체”로서 활동할 수 있다. 토오사카 린이나 레오가 그 대표로군. 현실의 육체를, 령자 몸으로서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21 여학생 : 저, 조그만 아이…… 아직, 남아있었네. -랄까, 저런 아바타 사용하는 녀석, 어떤 취미인거야! 혹시 징그러운 남자라고 생각하면…… 우으, 소름끼쳐.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22 토오사카 린: 이것 좀 봐봐, 이 경쾌한 처리속도! 너도 상태 좋아 보이지만 나도 지지 않는다고. 하룻밤 쉬면서 남은 술식은 전부 소거하고, 방어보다 공격! 같은 스타일로 해봤어. 아바타의 움직임이 경쾌하지? 여러 가지 가드를 떼버려서 일률적으로 됐거든.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때처럼 상쾌한 느낌. 그래, 마치 뱃살의 출렁임이 적어질 때처럼―――아니, 없어. 없거든. 나 살찐 적 없다고. 아, 아무튼 이쪽 준비는 만전이니까 넌 신경 쓰지 말고 있는 힘―껏 마지막 싸움을 향해 나아가줘.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3 남학생 : 초일류의 영자해커가 되면, 아이템 정보를 적어넣어서, 대부분의 물건을 만드는 일이 가능하지. (중략) 린 : 보팔의 검? 분명…… 이성 없는 괴물에게 유효한 개념무장(로직 칸서)……였었나. 그게 왜? 그런 범용성 없는 물건, 별 쓸모 없다고 보는데. 뭐 그래도 필요하면… 그러네, 연금술(알케미)의 영역이겠네. 유감이지만 나는 연성 못해. 누구 연금술에 정통한 마스터라도 찾아서, 교섭해보면 어때?"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옹

*24 라니:여기에 계셨습니까. 도시락이란 물건을 연성 해 보았습니다. 드셔보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 토오사카 린:하아!? 다, 당신 무슨 일이야!? 뭔데 갑자기 여기로 오는거야!? / 라니:무슨일, 이냐고 말씀하셔도. 우연히 휴대식료의 메뉴얼을 줏었는데, 우연히 재료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젠 우연이 아니겠군요. 그래서, 제가 아는 사람중에서, 제일 도시락 섭취에 적합했던 oooo를 찾고 있었습니다. 방해가 됩니까? / 토오사카 린: 그렇다니까, 크리티컬로 방해야! 애초에 연성이라니 그게 뭐야? 먹을 수 있어? 그거? / 라니:......당신은 무례하군요. 물론, 인간이 소화가능한 물질로만 구성했습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25 남학생: 그러고보니, 예장을 손에 넣었니? 어떤 건, 코드 캐스트라는 특수능력이 부여되어 있는게 있어. 뭐, 마술과 같은거라고 이해해줘. 코드 캐스트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깐, 손에 넣으면 확인해 보는게 좋아. (중략) 세이버: 예장인가. 이건 좋은 것을 손에 넣었군. 예장에는, 하나 씩, 코드 캐스트라고 불리는 특수능력이 부여되어 있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26 사쿠라 : 네. 마력부족으로 쓸모가 없어진 마술각인을 전뇌 다이브에 이용하고 있는 게 EXTRA 세계의 마술사랍니다. 1970년대에 나타난 마술사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나타난 신세대 마술사에요. 하지만 그 근간이라고나 할까, 짜임새는 신, 구 양쪽 다 똑같아요. 단지 구세대 마술사들이 2천 년에 걸쳐 쌓아올린 마술각인을 1970년대의 젊은이들은 멍하니 획득했다는 느낌이네요. 그 중에서도 토오사카 씨나 레오 씨는 역시 차원이 다른 각인이지만요. - 돌아왔다! 블로섬 선생님 - 호순편의 내용

*27 의학계에서는 육체는 생명..... 영혼을 움직이는 출력장치이며 생명 활동 없이는 영혼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마술 세계에서는 그 반대로 영혼은 다른 차원의 의사이며, 그 의사가 육체에 깃들어 있다고 생각했다. 어느 쪽이 정답인지는 아직도 대답은 나와 있지 않지만, 엑스트라 세계에서 의사 영자 이론이 확립된 후, 영혼은 육체가 없어도 실행하는 그 인간의 근원'으로 대우받고 있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28 「───저기, 코쿠토군, 인격이란 어디에 있는 걸까?」내일의 날씨를 묻는 것처럼, 소박한 질문. 그것은 대답 따위에는 요만큼도 관심이 없어 보이는, 공허한 마음이었다. 그런데도, 그는 입가에 손을 대고 진지하게 생각한다.「……글세, 어떨까. 인격이란 것은 지성을 말하는 거니까, 역시 머릿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머릿속, 곧 뇌에 지성이 깃든다. 그는 그렇게 대답하고, 그녀는 아니, 하고 고개를 가로 저었다.「……혼은 뇌에 깃들어. 뇌수만 생존시킬 수 있다면, 사람은 육체 따위는 필요 없어. 그저 외부에서 전기를 흘려주면 계속 뇌만 가지고 꿈을 꾸며 살아갈 수 있다──그렇게, 시키에게 말한 마술사가 있었어. 당신도 마찬가지네. 인격은 머릿속에 있다는 대답. 하지만 그건 틀린 거야. 예를 들면 말야, 코쿠토군. 당신이라는 인간, 당신이라는 인격, 당신이라는 혼을 형상화하고 있는 것은 편력을 축적한 지성과, 그 껍질인 육체야. 지성을 만들어내는 뇌만으로는 사람됨을 표현하는 인격은 만들 수 없어. ……그래, 뇌만 가지고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지만, 우리들은 육체가 있어서 처음으로 자기(自己)를 인식할 수 있어. 육체가 있고, 그것과 같이 자랐으니까 지금의 인격이 있는 거야. 자신의 육체를 좋아하는 사람은 사교적인 인격을 가지게 될테고, 싫어하는 사람은 내향적인 그늘을 가져버려. 인격은 지성만으로 자랄 수 있지만, 지성만으로 자란 인격은 자기(自己)를 돌보지 않는, 인간의 마음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성장해 버려. 그래서는 인격이 아니라, 단순한 계산기와 다를 바 없어져 버리잖아? 뇌만 있게 된다고 하면, 그 인간은 "뇌밖에 없는 자신"이라는 새로운 인격을 만들지 않으면 안돼. 육체라고 하는 대아(大我)를 버리고, 지성이라고 하는 소아(小我)를 근원으로 삼지 않으면 안돼. 지성이 있어서 육체가 있다, 는 것이 아냐. 육체를 토대로, 지성이 태어나지. 하지만 지성의 근원이 된 육체에는, 역시 지성 같은 건 없어. 육체는 그저 있는 것뿐이니까. 그렇지만 육체도 인격은 있어. 왜냐면 같이 자라고, 지성을 낳은 나니까」 아아, 하고 그는 소리를 냈다. ……들은 적이 있다. 인간은 세 가지로 만들어진 생물이라고. 정신과 혼, 거기에 육체라는 것. 정신은 뇌에, 혼은 육체에 깃든다고 한다면, 그녀는 시키의 본질인 것이다. 시키라고 하는 마음이 없는, 육체라고 하는 이름의 인격. 그녀, 료우기 시키는 천천히 끄덕였다.「즉 그렇다는 얘기야. 나는 지성이 만들어낸 인격이 아니라, 육체 그 자체의 인격인 거야. 시키와 '시키'는 결국 『료우기 시키』라고 하는 근원의 성격 속에서 행해지는 인격교환. 그것들을 전부 관리하는 건 『료우기 시키』야. 그녀들이 양의(兩儀)로 존재한다면, 태극(太極)이 있는 게 도리겠지? 태극을 나타내는 것, 원이라는 윤곽이 나인거야. 나는, 나와 동격의 나를 만들었어. 아니, 의지라고 하는 방향성이 있는 이상, 그녀들은 나보다 고위의 나일지도 몰라. 그 둘이 다른 인격으로 존재해도 사고회로가 동일했던 것은, 그녀들이 결국 『료우기 시키 안의 선과 악』이었기 때문이니까. 발단은 나고, 또, 그 결론도 나에게 있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른 방향성의 그녀들이 양립할 수 있을 리가 없는 걸」 쿡, 하고 료우기 시키는 웃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29 Dr. 로만 : 잘 왔어, 마슈, P! 수고했어! 첫 그랜드 오더는 너희들 덕에 무사히 수행됬어. ―――음, 정말로 잘 해줬어. 보급 물자도 부족하고, 인원도 없고, 그리고 실험 단계의 레이스프트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너희들은 이 이상 없는 성과를 내줬어. 살아 남은 모든 칼데아 소원을 대표해서 말할께. 너희들은 이제 한 명의, 그리고 우리들 칼데아가 자랑하는, 새로운 마술사(위저드)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레프 「흠, ***군이라고. 소집된 48명의 적성자, 그 최후의 한 명인가. 어서 오게, 칼데아에. 환영하마. 일반공모인 것 같은데, 훈련기간은 어느 정도지? 일년? 반년? 아니면 최단기간인 3개월?」 / 아니, 훈련은 하지 않았어요. / 레프 「호오? 그렇다는 건 완전히 초심자인거니? 아아……그러고 보니, 머릿수 맞추기 식으로 채용한 *일반인(一般枠)들이 있다고 했었나. 자네도 그 중 한 명이었나. 미안하군, 배려가 없는 질문이었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관하지 말아 주었으면 하네. 이번 미션에는 자네들 전원이 필요하니까. 마술의 명문가에서 38명, 재능이 있는 일반인 중에서 10명……어떻게든 48명의 마스터 후보를 모을 수 있었지. 이건 정말 경사스러운 일일세. 이 2015년에서 영자 다이브가 가능 한 적성자 전부를 칼데아에 모은 거니까. 모르는 것이 있다면 나나 마슈에게 사양 않고 물어보……이런? 그러고 보니, 그녀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었던 거니 마슈? 자네답지 않은걸. 이전부터 면식이 있었나?」마슈 「아니오, 선배와는 첫대면입니다. 이 구획에서 숙면을 취하고 계셨기에, 그만.」레프 「숙면을 취하고 있었다고……? ***군이, 여기에서? 아아, 입관때에 시뮬레이트를 받은 거로군? 영자 다이브는 익숙하지 않으면 *뇌가 피곤해 지지(脳にくる). 시뮬레이트 후에 표층의식이 각성하지 않은 채로 게이트에서 개방되어, 여기까지 걸어 온 거겠지. 일종의 몽유상태다. ***군이 쓰러져 있었던 상태에서, 마침 지나가던 마슈가 말을 건 거야. 보아하니 이상은 없다만, 만에 하나라는 것도 있지. 의무실까지 데려다 주고 싶은데…… 미안하군, 조금만 더 참아 주게. 곧 소장의 설명회가 시작돼. 자네도 서둘러 출석해야 하네.」(중략) 마슈 「네. 잠들어 버렸는지 어땠는지 얘길 하자면, 어딘지 모르게 렘수면……같은. 어쨌든, 소장님의 따귀로 완전히 각성하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선배는 퍼스트 미션에서 제외되었으므로, 지금 선배의 방으로 안내하고 있었———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레오:보니까, 형님의 뱃지인듯 합니다만...... 조금, 개찬된 흔적이 있네요. ...그렇군요, 형님의 해킹코드를 이용한것 같네요. 정면으로 싸우고 싶지 않은 이유라도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2 뭔가 주문(프로그램)을 외우던 유리우스는, 고통의 외침을 내질렀다. 시스템을 향한 무모한 저항이, 그에게 고통을 가져다주고 있다. 천하의 유리우스가 비명을 참을 수 없을정도의 고통을. ...... 빛이 작렬하더니, 두 사람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3 마토우 신지:어떻게든 아레나에 들어가고 싶다면, 두 개....이, 이 학교에 숨겨둔 나의 마법진(안테나)를 찾아보는게 어때?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4 서번트 : 인류사에서 검색해 선발된 「영웅·위인」을 일시적으로 과장·재현한 것. 신화계체(마이솔로지)와 사실계체(히스토리아)로 분류되어 매개가 되는 소환자를 주인과 정하고 그를 돕는다. 고도의 전뇌마(패밀리어)라고 생각되기 쉽상이지만, 실제는 제3법으로 불린다. 마술에 의해서 실체화한 영혼같은 생명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키워드 코너의 내용

*35 유리우스 : ……역시 결전장쯤 되면, 시큐리티는 최고 레벨인가. 이 장벽(파이어월)은 과연……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6 여학생 : 검은 빛은 아마, 접속된 마스터의 컴퓨터를 태울 정도의 강력한 프로토콜일거야. 보는 것만으로 무서웠어… 가능하다면, 나는 체험하고 싶지 않아.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7 세이버 : 큭, 아직 부족하다! 세라프의 강제종료(로그아웃)보다, 저 자폭녀가 먼저 자폭해 버리겠다!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8 하지만, 무릎을 꿇고, 고통으로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도, 그래도 아직도 죽음(딜리트)을 거부한다. 이 남자에겐 도무지 어울리지 않을 삶에 대한 망집. 그 앞에 무엇이 있다는 건가-----.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39 라니 : “……말 그대로의 의미입니다. 잔류마력(노이즈)을 취득해도, 뇌에 부담이 가질 않는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육체를 가진 영자해커라면, 아무리 한들 데미지를 입게 됩니다. 그것은 저조차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니, 이제 결론은 하나 뿐입니다. 육체가 없다면, 육체에 대한 데미지는 통하질 않는다. ㅇㅇㅇ 씨는, 지금 데이터에 불과한 존재가 아닐까요……?”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40 토오사카 린:......! 트와이스라니......망령(사이버 고스트)이 되어서 지금도 살아있다니, 떠도는 소문은 있었지만, 설마 정말로......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41 라니 : “항방어결계술식(Anti Protect Code) 효과가 있었던 듯하니 다행입니다. 그 코드가 유효했다는 사실을 통해----.”-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42 “꿈? 전뇌세계에 들어왔을 때에? 그럴 리 없어. 왜냐하면 논리적으로는 영자 다이브 그 자체가 꿈이랑 같은 카테고리라구? ……꿈 속에서 꿈을 본다니, 정말이지, 얼마나 수수께끼의 존재인 거야. 당신.”-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43 또 그 꿈……인 걸까? 라니는, 령자 상태의 인간은 꿈을 꾸지 않는다고 했다. 애초에, 꿈이란 건 본인이 축적한 기억에서 형성된 것. 육체와 연결되지 않은 지금의 나에게, 과거에서의 검색은 없을 테지만…… ……하지만. 이건 분명히, 나의 꿈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저 광경을, 나는 틀림없이 경험하고 있다. 그건 도대체, 뭘 의미하는 걸까……?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44 네트워크 연구로 이름을 날리는 제2도쿄대학 최첨단 정보과학 연구소. 이곳에서는, 혼의 데이터화, 즉 영자화학(靈子化學)에 관한 전문 연구가 성행하고 있다. 혼을 영자화시키는 데에는, 특수한 재능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많이도 써져 있으나, 전세계를 뒤져봐도 그런 재능을 가진 인간은 얼마 되지도 않다. 연구소의 피험자 리스트 안에서는, 혼을 영자화시키는 재능을 가진 자들의 이름이 있었다. 본지의 조사에 따르면, 그 리스트에 실려 있는 이름과, 서구재벌에 의해 일제히 검거·적발당한 해커들의 이름이, 97.2% 비율로 일치6했다. 즉, 서구재벌은, 혼을 영자화할 수 있는 마술사[위자드]들을 가둬놔서, 「성배」에 접속하는 걸 막으려는 게 아닐까. 대부분의 진실은 어둠 속에 파묻혔고, 「성배」에 접속할 자격을 지닌 자들도 대부분 서구재벌에 의해 매장당하려 하고 있다. 그들이 그렇게까지 하면서 은폐하려는 진실이란 대체 무엇일까. 본지는 「성배」를 둘러싼 동향에 계속 주목해서, 서구재벌의 포악한 정보규제의 어둠을 걷어내서, 독자들에게 진실을 전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 페이트 더 팩트의 내용

*45 내부에 해당하는 제일층의 정면 침입은 위자드가 아니면 곤란……한 정도가 아니라, 물리적인 침입 방법은 전무. 영혼의 전이, 유사영자 상태의 정보체가 아니면 심연을 들여다 보는 일은 할 수 없다. 구세계의 마술사들은 명상의 일환으로서 전파를 이용하지 않고 문 셀 내부에의 콘택트를 해냈다던가.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엑스트라 가든 용어사전의 내용

*46 본명 불명. 스스로 성배전쟁에 참가한 게 아니라 어느 샌가 참가했던 마스터. 3회전의 대전 상대. 8살 쯤의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을 했고 생긴 것처럼 성격도 순진무구하고 연약하다. SE.RA.PH로부터 방대한 마력을 퍼올리는 스킬을 지녔지만, 마술사로서의 생존력은 주인공 이하. 여태껏 『자기보다 강한 상대』와 싸워왔던 주인공은 3회전에 와서 『자기보다 약하고, 호의를 보여주는 상대』와 싸우게 된다. 그녀의 정체는 전뇌공간을 방황하는 넷 고스트. 앨리스의 육체는 이미 없다. 소녀는 꿈을 꾸는 듯이 SE.RA.PH를 돌아다니다가 새로운 놀이터에 도달했다. "모르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고 즐거워 보였으니까". 오랫동안 홀로 놀았던 소녀는 외로움으로 인해 생존경쟁에 참가했다. 그 내용의 잔혹함도, 상대의 목숨을 빼앗는다는 것의 무게도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있을 적의 국적은 영국. 제2차 대전 말기, 공습에 의해 중상을 입어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몸이 되었지만, 소녀에게 마술회로가 있다는 사실이 판명되어 이후 연구를 위한 소체로서 연명되었다. 몇 년 동안 계속된 고통 끝에 소녀의 육체는 드디어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정신은 연결되었던 네트워크에 남았고, 전뇌마(電腦魔)로서 계속 살아갔다. 소녀는 고통밖에 없던 현실로부터 도망쳐 전뇌공간이란 "꿈의 세계"를 떠돌게 되었던 것이다. 그녀는 네트워크를 돌아다니다가 문셀에 도달했고 그곳에서 유일한 친구 캐스터와 계약. 마스터이면서 성배전쟁에 참가하지 않은 마술사로서 멀리서 SE.RA.PH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우연히 자신과 닮은 마스터를 발견해 버리고 그/그녀와 얘기하기 위해 본선 회장까지 이동하고 만다. ……허나 본선에 들어가면 그녀도 한 사람의 마스터로서 싸울 수 밖에 없다. 이리하여 현실로부터 쫓겨난 소녀는 전뇌공간에서도 똑같은 싸움에 말려들었다. 어린 앨리스는 살육전의 의미도, 생존경쟁의 잔혹함도 모른다. 그저 막연히, 현실로부터 도망쳐 온 슬픈 기억을 잊고 싶어서 누군가와 놀고 싶었던 것 뿐인데.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47 기억이라든가 뇌라든가 마술회로라든가, 그러한 것은 실은 육체가 아니라 혼 쪽에 있다. 그런 이유로, 그릇은 운동기능으로서 활동하는 단말에 지나지 않고, 명령계통은 저쪽 세계에서 무적상태다. - 헤븐즈 필 루트 에필로그의 내용

*48 ???: 으, 으아……아………아……… 돌려줘………돌려달, 라고………이대로, 평생, 있어도, 좋으, 니까……… 제발, 돌려줘……… 돌려줘……돌려줘………돌려달라고……… 돌려줘, 돌려줘, 돌려줘, 돌려달라고! 나의, 나의 재능을 돌려달란 말이야아아아아! / 레오: ………그런 일이군요. NPC는 자기 복원을 할 수 있도록 아슬아슬할 때까지 혈액……데이터를 빼고, 마스터는 마술회로를 빼앗는다. 마술사로서 천성의 소질이 있는 재능, 그 자체를. / 유리우스: ……디자인 베이비(design baby)와 반대로군. 이곳은 물.리.적.으.로. 천.재.를. 평.범.하.게. 바.꾸.는. 방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49 린 : 흐응, 생각보다 잘 만들어졌구나. 외형뿐만 아니라 감촉까지 완벽하다니. 인간 이상이라고 칭찬해야겠네. 아, 그래! 윗옷 좀 벗어보지 않을래? 실제로 만져보고 싶거든. / 하쿠노 : 저기, 뭐? / 린 : 잠깐 랜서, 너 왜 웃는 거야? NPC라도 데이터를 조사해보면 나중에 무슨 도움이 될 거야. 자, 빨리. 얼른 벗으라니까. / 하쿠노 : 저, 저기…… 아냐. 난, 그게, 마스터야! / 린 : 뭐? 거……거짓말!? 그, 그치만 마스터라면... 잠깐 있어봐! 그럼 지금 조사한다고 몸을 만지작거린 나는 대체……. 완전 창피해……. 시끄러! 나도 실패는 하거든! 치녀라고 하지 마! / 하쿠노 : 어, 저기……. / 린 : 시끄러! 스톱! 입 다물어! 후우……. 일단은 자기 소개를 할게. 난 토오사카 린. 너처럼 본선에 남은 마스터야. 네 이름은 뭐야? / 하쿠노 : 키시나미 하쿠노. / 린 : 아까 그건 직업병 같은 거야. 이렇게나 캐릭터 모델이 정밀한 가상세계도 없거든. 해커라면 당연히 조사해봐야지. 애초에 네가 헷갈리게 했잖아. 마스터 주제에 일반학생(mob)처럼 존재감이 엷다니 어떻게 된 거야! 지금도 멍한 표정이나 해대고. 설마 예선 때의 학생 기분이고, 기억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건 아니지? - 페이트 엑스트라 드라마 CD의 내용

*50 레오 : 푹 쉬셨습니까(おはようございます). 그러면 모두 모였으니 앞으로의 방침을 이야기하죠. 먼저 Miss.토오사카에 대해서. 그녀는 자신을 욕신(欲身/에고)이라 불렀습니다. 사쿠라의 이야기론 그 Miss.토오사카는 본체에서 유출된 카피……전뇌마(電脳魔) 같은 거겠죠. / 율리우스: 전뇌마…… 마술사가 사역하는 사역마[패밀리어], 소귀[小鬼/고블린] 같은 부류로군. 본래 술사의 취향이 반영된 적성 에너미에 지나지 않다만……인격을 카피한 분신이면 용량이 아무리 있어도 부족하다. 마토 사쿠라: 지상에선 그렇겠죠. 린씨는 문 셀의 연산기능으로 자신의 분신을 움직이고 있는 걸거예요. / 레오 : 그렇습니까. 달의 여왕이라고 자칭한 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군요. 그 분신은 A랭크의 마스터 성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게 4분의 1[쿼터]라는 건 본체가 얼마나 강력한지 역산(逆算)할 수 있습니다. ……일은 예상 이상으로 귀찮아질 것 같군요. 지금은 조금씩 분신을 공략해나가는 게 지름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사쿠라 미궁에 대해서. 실드 안쪽에 새로운 계층(階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보다 밑의 계층은 겉쪽으로 통해있다고 봐도 될테죠. 왜냐면―――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51 하쿠노 : ……맛있어! / 잇세이 : 흠, 식사를 즐길 수 있다면 너도 아직 여유가 있다는 소리야. 표정이 어두웠는데 말을 걸어보길 잘 했군. 일시적인 위안이긴 해도 조금은 기분 전환이 될 거야. / 하쿠노 : 아냐, 충분해. 고마워, 잇세이. 하지만 몰랐어. 영락없이 식사는 NPC만 하는 건 줄 알았거든. / 잇세이 : 뭐, 세라프로부터의 공급이 있는 이상, 마스터는 배고픔을 느낄 일이 없지. 그렇지만 식사를 취하는 마스터는 제법 많아. 무엇보다 세라프에는 오락거리가 별로 없거든. 그래서 필연적으로 식사에서 즐거움을 찾게 되지. - 페이트 엑스트라 드라마 cd의 내용

*52 마토 사쿠라: 저, 전 반대예요! 키시나미씨에게 그런 리스크를 지게 할 순 없어요! 외부(外づけ) 소프트라면 AI인 제가 적임이에요. 기능 확장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긴 하지만 지금은 긴급사태이니 문 셀의 룰은 무시할 수 있어요! (중략) 셋쇼인 키아라: 나머진 사쿠라양의 일입니다. 하쿠노양이 얻은 "비밀"을, 실드에 전송해서 벽을 해제…… 그것에도 새로운 술식이 필요하게 됩니다. 사쿠라양. 좀 전에 기능 확장을 할 수 있다고 하셨죠? / 마토 사쿠라: ……네, 네에. 그게 여러분의 도움이 된다면, 특례로서 허락될 거라 생각해요. / 셋쇼인 키아라: 그러면, 사쿠라양은 오정심관의 남은 부분을 받아주셔야 겠습니다. 하쿠노양에게 드린 건 어디까지나 일부. 당신은 술식의 뿌리를 받게 될 거에요. 당신의 기본 인격을 덧쓰게 되겠지만, 문제없겠죠, 사쿠라양. / ……그 말에 숨을 삼켰다. 기본 인격을 덧쓴다, 그 말이 폭력적으로 들렸기 때문이다. 외부 기능을 인스톨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사쿠라는 AI지만, 인간과의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다. 그런 그녀를 물건처럼 취급하는 키아라에게 반감을 느꼈지만, 학생회실에서 사쿠라를 걱정하고 있는 건 자신뿐이었다. 레오도 율리우스도 가웨인도――― 그리고, 당사자인 사쿠라 자신도, 아무런 불만을 느끼지 않았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53 그것은 너무나도 흉악한 돌진이었다. 평소의 립에게는 생각할 수 없는 폭발하는 것과 같은 추진. 피할 수 있을리가 없다. 세이버의 방어도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녀의 거대한 손톱이 하쿠노를 포개버리듯이 쫓아온다! / 셋쇼인 키아라 「사람에게 삼혼칠백(三魂七魄)이 있고. 즉 10종의 신보이니. 너 자신이 불성을 깨닫고자 한다면 들어있는 악을 응시하여 열반에 이를 것이니. 온 아비라운켄 소와카(オン アビラウンケン ソワカ)」 / 패션립 「꺅....!? 뭐야... 이거.... 물리 실체가 유지되지 않아...?」/ 세이버 「영자의 흐름을 끊어버리고 있어?! 위저드의 기량이 아니라 이쯤되면 메이거스의 영역이다!」 셋쇼인 키아라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마나. 그렇다면 육체를 가진 정보일 뿐인 그녀를 환원하는 것도 용이한 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54 세이버 : 으므. 이번에 주자의 육체가 없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나면서 문뜩 든 생각이다만 예선과 본선을 포함한 성배전쟁 기간 동안 각 마스터들의 지상의 육체는 어떻게 되어 있느냐? 냉동수면장치 같은 걸로 보호되고 있느냐? / 사쿠라 : 네, 바로 그렇답니다. 달에 다이브하기 위한 장치는 대부분 생명유지 장치도 겸하고 있고, 지상에서의 생명유지 장치를 준비하지 않은 위저드의 육체는 쇠약해져 사망하고 설령 우승해도 지상으로 돌아갈 길이 없답니다. 앞으로 참가하려는 위저드 여러분은 사전에 충분히 준비해 주세요.. - 돌아왔다! 블로섬 선생님 - 호순편의 내용

*55 린 : 세간에 들리는 제 3마법이 혼의 물질화라면, 위저드가 행하는 것은 혼의 데이터화. “마술사(Wizard)"의 현대판 이라는 거지.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56 가볍게 키보드를 치는 소리가 난다. 물론, 그건 시각과 청각으로 변환된 호환 번역(互換翻訳)[로컬라이즈]에 지나지 않는다. 원래라면 시각 정보화되지 않을 마술사[위저드]의 해킹이지만, 학생회실에서는 이렇게 모두에게 개시(開示)되고 있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