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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

타입문 백과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

最終更新:2019年09月13日 11:46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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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명사의 표기 기준은 딱히 없습니다. 일관성이 없으니 정확한 표기는 다른 곳을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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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는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등장인물이다.
미국의 뒷세계를 손에 넣은 마피아 조직 스쿠라디오의 보스다.


인물 설명

마술사와 공생관계인 마피아 스크라디오(スクラディオ)를 만든 자다. 시칠리아 마피아의 먼 핏줄을 타고났으며 가르바롯소는 가명이다. 바르바롯사와 자기 본명을 섞은 것이라 여겨진다. 온갖 조직과 손을 잡거나 흡수해서 국경과 혈통, 사상을 차별하지 않는 형태로 구축한 이 마피아 집단은(*2) 미국에 정착한 스크라디오는 독특하게도 주류에서 밀려난 마술사를 비호하는 방식으로 성장했다. 어중이떠중이 마술사들을 영입하여 풍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들의 연구 성과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들 아래에서라면 마술사로서 최고의 연구 환경을 받을 수 있었다. 아래로 들어 오는 마술사의 숫자는 점점 증가하고 자신들을 후원해 주는 스크라디오를 지키기 위해 힘을 아끼지 않아 결과적으로 이 마피아 조직은 어마어마하게 성장해 미합중국 정부와 유착 관계가 되엇고 덕분에 스노우필드에서 벌어지는 거짓된 성배전쟁에 참가자 한 명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3)

마술사도 아니면서 마술을 적극적으로 조직에 도입한 건 마술사를 동경해서였다. 그의 아내가 마술사였는데 시계탑에게 처분당했었다. 아내와 같은 세계와 경치를 보고 싶어서 조직을 만들었다.(*4) 레일 체펠린의 경매에서 미래시 계통의 마안을 구매했었다.(*5)

거짓된 성배전쟁이 열렸을 적 공식 연령은 109세이며 실제로는 더 늙었다. 마술을 이용해 수명을 늘렸지만 본인이 마술사가 아닌지라 한계에 도달했다.(*6) 그럼에도 살아 있는 건 그의 휘하 마술사들이 미국의 유력자들의 혼을 죽이고 인격을 덧씌워서 가르바롯소가 자기 자신을 잃는 일이 있어도 강제로 샘명을 온존시켰기 때문이다.(*7)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수명의 한계가 오자 스쿠라디오 패밀리 중에서도 뛰어난 마술사들을 선별해 35층의 건물에 강력한 결계를 걸고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가 당한 건물 채로 무너뜨리기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된 복합 마술 공방에서 연명했다. 공방의 수준은 시계탑이나 방황의 바다 소속 또는 근원에 가까운 레벨의 마술사가 평생을 바쳐 만들어야 하는 정도였다.(*8)

그런 그에게 파르데우스 디오란도가 암살하라고 파견한 어쌔신(거짓된 성배전쟁 핫산 사바흐)가 도달했다. 지금까지 한 일의 무게를 깨닫고 공포에 빠진 가르바롯소를 어쌔신은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며 숨통을 끊어 준다.(*9)

문제는 가르바롯소를 죽인다는 건 그를 연명시키는 35명의 혼이 뒤바뀐 자를 다 죽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결과 대통령 선거 유력후보를 시작으로 백약관과 파이프가 있던 자들이 죽어나갔다. 재계의 거물, 주요 언론의 사회자, 주요 로비스트 단체의 리더 등 35명이 사고나 병으로 급사했다. 이들이 죽은 장소를 지도로 이으면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의 본거지를 중심으로 가까운 순서대로 이어졌다. 스쿠라디오의 본거지에서 출발한 누군가가 걸어가며 보이는 순서대로 타겟을 죽이는 형태다. 이 계획의 진짜 흑막인 장군이라 불리는 자에게 연락을 받은 파르데우스 디오란도는 미국 전역이 무언가에 휘말릴 거라며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다.(*10)


그 외, 가르바롯소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마술 사용자들이 행사하는 마술이나 비약의 재료로 마약을 생산했다. 시계탑의 입장에서는 중죄겠지만 마약을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기도 했고 스쿠라디오를 토벌했다간 그 휘하 소속 마술 사용자들이 외부로 해방되어 버릴 거고 미국과 적대하는 걸 피할 수 없기에 반쯤 방치했다.(*11)

■ 거짓된 성배전쟁이 열리자 파르데우스 디오란도는 바즈디로트 쿠델리온 같은 사방팔방이 적인 남자를 계획에 끌어들이면 다른 파벌들이 힘을 합쳐 자신들을 압박해 올 것이고, 또한 뭔 일이 터질 지 모르니 자신의 힘으로 컨트롤 할 자신이 없다며 바즈디로트를 마스터로 참전시키는 데 반대했다. 거기에 프란체스카는 오히려 자기조차 뒷수습 못 하면 더 재밌는 걸작이지 않냐며 진흙을 넘겨 주기까지 했다.(*12)
거기에 바즈디로트 식의 진흙과 마력결정의 혼합법이 스쿠라디오 파벌 내 다른 마술사들에게 전파된다면 미국 정부가 컨트롤 불가능한 힘을 갖게 될 거라 여겨 스쿠라디오 파벌의 주인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를 죽이라고 어쌔신(거짓된 성배전쟁 핫산 사바흐)를 파견한다.(*13) 그 결과 위에서 언급한 대로 사실이 밝혀졌고 융통성 없는 어쌔신은 그걸 알자 연락을 취하는 일 없이 그냥 35명을 다 죽여버렸다.(*14)

■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은 진심으로 가르바롯소를 섬긴다. 자신과 가족의 목숨을 맡겼다.(*15) 가르바롯소는 바즈디로트의 피아노 연주를 좋아했다. 한편 가르바롯소가 죽으면 진혼곡을 쳐 주기 위해 어디에나 검은 그랜드 피아노를 들고 다녔으며 가르바롯소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자 피아노를 냉동고로 들고 가 굉장한 솜씨의 레퀴엠을 치면서 몸의 진흙이 날뛰도록 했다.(*16) 가르바롯소를 죽인 것으로 보이는 미국 정부 흑막들에게 복수하기로 한다. 본래 성배에 관심이 없었지만 이를 계기로 방침을 변경해 그걸 얻고 자신과 함께 제물로 바쳐 아쳐(알케이데스)에게 미국을 유린시키도록 만들려 한다. 알케이데스 입장에서는 자신이 미국을 날려버리면 은폐할 수 없을 것이고 그걸로 신비가 소실되어 증오스런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소멸할 것이므로 이에 승낙했다.(*17)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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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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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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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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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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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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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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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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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가공요소)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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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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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스쿠라디오 패밀리』. 교활한 수완으로 뒷세계에 이름을 떨친,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을 당주로 하는 마피아다. 마피아라고 불리고 있지만, 엄밀히는 본래 시칠리아 기원의 마피아 조직과는 형태가 다르다.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는 분명히 시칠리아 마피아에 먼 핏줄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형태가 다른 수많은 조직과 손을 잡고, 혹은 흡수하여, 국경도 혈통도 사상도 관계 없는 『얼굴 없는 폭도[페이스리스 모브](faceless mob)』로써 조직을 거대화시켜 왔다. 가르바롯소라는 기묘한 이름은 가명이며, 일설에는 신성로마제국 프리드리히 1세의 별명 『바르바롯사』와 자신의 본명을 합친 것이 아니냐고 말해지곤 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 그리고, 그는 아메리카라는 국가의 뒷세계에서, 넓고 깊게 뿌리를 펼쳤다. 신성로마제국을 아메리카에 재현한다는 등의 말을 호언장담했던 남자가, 실제로 황제라고 불릴 만할 정도의 권력과 재력을 손에 넣은 것에 관해서는, 범죄사 연구가나 FBI, 혹은 TV의 코멘테이터가 다양한 이유를 대고 있지만 ---- 진정한 이유를 아는 자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는, 국내 외의 넓은 지역에 있어서, 수많은 『마술사』들을 비호했던 것이다. 타 가문과의 세력 다툼에서 패했던 자. 마술의 높은 경지를 목표로 했으나 재산이 따르지 못해 파산했던 자. 이단으로 본래의 땅에서 쫓겨났던 자. 범죄자로서 표면의 사회에서 심하게 낙인찍혀, 마술세계에서도 거북해했던 자. 혹은, 스스로 문을 두드렸던 자 ----. 여러 사정을 품은 마술사들의 후원자가 되어, 그 활동을 지원해왔다. 직접적인 금전뿐만 아니라, 토지를 제공하여, 원래 있던 마술사들을 『표면의 힘』으로 배제하는 것 같은 일도 행하고 있다. 힘 있는 마술사라면 다소의 권력이나 폭력같은 것은 아랑곳하지 않지만, 암시나 매료에 관해서 지식이 있는 괴한들의 습격, 더욱이는 저격이나 재판소로의 소집같은 것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자라면, 자연히 그 수는 한정되어 있다. 만약 시계탑의 명물강사나 한 분야에서 이름을 알린 마술사라고 해도, 마술각인의 힘만으로 사태를 타개할 수 있는 일류 능력자도 아닌 한, 불의의 총탄같은 것을 막기에는 전용의 호신예장을 휘감을 필요가 있다. 그것이 아니라면, 마술사라고 해도 훌리건의 폭동이나 지나가는 괴한과 맞닥뜨린 것만으로 어이없이 죽어 버릴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본래라면 시계탑이나 교회같은 곳에서 문제시삼아, 가장 먼저 처리될 법한 사례이지만 ---- 스쿠라디오 패밀리의 일이 의제에 올랐을 때에는, 이미 그들은 어느 정도의 『마술세계의 힘』을 손에 넣어 버린 뒤였던 것이다. 어중이떠중이 마술사들이, 과연 단결해서 하나의 범죄조직을 지키는 일 같은 것이 있을 수 있는 것일까? 그런 의문을 가진 자는 많았지만, 실제로, 스쿠라디오 가문에 보호받은 마술사들은, 후원자를 지키기 위해서 힘을 아낌없이 사용했다. 최대의 이유로써 ---- 가르바롯소는, 마술사들이 마술사로서 이루어내는 『성과』에, 전혀 흥미가 없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마술사들의 성과를 빼앗는 일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마술사들이 바라지 않는다면, 그 내용조차 무리하게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저, 마술사들이 필요한 것을 알리고, 스쿠라디오 가문은 그것을 아낌없이 제공한다. 그런 일방적인 관계에 익숙해져 버렸던 마술사들의 다수는, 이 환경을 잃어 버린다면, 자신이 목표로 하는 『근원』으로의 길이 닫혀 버린다고 느꼈다. 스쿠라디오 가문의 은혜를 중요시하는 마술사는 불과 몇 명밖에 되지 않지만, 오히려 마술사로서의 합리적인 사고로부터, 많은 자들이 자진하여 스쿠라디오 가문에 편입했던 것이다. 결과로써, 스쿠라디오 가문은 뒷세계 속에서 유례 없는 약진을 보였다. 그 밖에도 『마술사』의 존재를 알고, 그 방면에 손을 대는 조직은 어느 정도 있었지만, 많은 자들은 마술사를 억지로 지배하려고 했기 때문에, 초보적인 암시같은 것에 의해 역으로 이동당하거나, 혹은 파멸되어 갔다. 최종적으로 스쿠라디오 패밀리는 정부의 일부와도 유착하여, 스노우필드의 『계획』에도 한 몫 할 정도의 힘을 얻었다. 거짓된 『성배전쟁』에서, 마스터 후보의 마술사를 한 명 보낼 정도의 힘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 이미 도중부터 말은 단편적이 되어, 문장의 형태를 이루지 못하기 시작했다. 허나, 그건 최후에 자신이라는 존재를 세계에 새기지 말라고 하듯이, 저주에 가까운 말이 되어 방 안에 불탔다. "아아, 아아, 내가 처음으로 반한 여자가, 아내가, 마술사였네...... 마술회로도 거의 없는...... 초짜나 다름 없는...... 시계탑의 놈에게, 살해되어...... 마술...... 아아, 마술...... 마법...... 줄곧 동경해왔네...... 아이처럼...... 나도 마술을...... 그녀처럼...... 쓰고 싶다고...... 아내와 같은 세계를...... 경치를...... 보고 싶다고...... 그것 만을 위해서 나 는 조직 을 히 을 손 에 아아 아아아아아아아 아 아아 아." 마치 속죄하듯이, 단편적으로 자신의 과거를 계속 말하는 가르바롯소.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 "간단한 이야기지. 일족의 막내 딸아이에게...... 올리비아에게 인형을 건네지 않았으면 돼, 그것만을 운명은 바뀔지도 몰라. 그리 생각하고 있었네만...... 이게 나이를 먹는다는 건가...... 올리비아의 울먹이고 토라진 표정을 볼 바에는, 솔직히 죽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버렸다네." 아무도 없을 터인 공간에, 고요히 말하는 가르바롯소. 한 때 대립 조직을 공포의 구렁텅이에 떨어뜨렸던 냉담한 두령의 모습은 없고, 한 명의 죽어가는 남자로서,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게 자신의 말을 계속 전했다. (중략) "옥션에서 손에 넣은, 나의 사재를 쏟아부어 이식한 이 마안...... 상성이 나빴는지, 아니면 너무 좋았는지...... 거듭하고...... 거듭해서...... 하나의 미래밖에 비추지 않았다네." 약간 좌우의 색이 다른 눈빛에 자조하듯 웃음을 띄우면서, 남자는 그럼에도 허공에 말을 걸었다. "오늘이라는, 내가 죽는 날의 광경을 말이지......" 그럼에도, 허공은 아무 답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가 『듣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어조로, 가르바롯소는 어딘가 안도한 듯한 표정을 짓는다. "오늘이 그 날이라는 건...... 알고 있었네...... 올리비아가, 여우 인형을 내게 받은 때부터 말이지." 가르바롯소의 눈에 이식된 『마안』. 어느 열차의 옥션에서 이식받은 그 마안은, 확실히 가르바롯소에게 미래를 보여주었다. 지금, 자신의 정위치인 장소에서 이루어질 미래를. 현손에게 여우 인형을 선물한 뒤에, 『어둠』에 의해 눈을 감겨지는 그 광경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 그의 이름은 가르바롯소 스크라디오. 가명이긴 하지만, 세계에 새겨진 그 이름이야말로 그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좋겠지. 공식적인 연령은 109세지만, 실제로는 그 연령을 상회하고 있다고도 말해져, 각종 수단을 사용해 계속 연명하고 있는 스크라디오 패밀리의 두령인 남자다. 그 『수단』의 태반은, 표면화할 수 없는 마술적인 것이지만, 그럼에도 그 자신이 마술사가 아니기 떄문인가, 육체와 정신의 붕괴를 계속 보존하는 데엔 한계가 있다. 진정 고위에 이르른 마술사라면, 자신을 흡혈종 같은 『사람이 아닌 것』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ㅡ 그것도, 단순한 인간인 가르바롯소를 리스크 없이 그런 것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마술사는, 패밀리에는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 "우스운 이야기지, 지금까지 얼마나 되는 조직을 없애고, 몇명이고 몇명이고 죽여가며 올라온 이 내가...... 아아, 나에게 죽음을 전하러 온 어둠이여...... 만일 정말로 거기에 있다면, 부디 들어주게...... 나는......끝나지만, 이대로는 끝나지 않아...... 아니, 끝날 수 없네......" 호흡기를 뗀 탓인가, 조금씩 산소가 희박해진 것처럼 안색이 파랗게 질려간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될 일이 있다는 듯이, 허공에 손을 뻗으면서 말을 계속해서 자아낸다. "나의 연명을 바라는 마술사들은...... 이미 내가 내가 아니어도 좋다고...... 버즈디롯은 반대했지만...... 다른 마술사들은...... 이 나라의 유력자들의 혼을 죽이고...... 인격을...... 덧써서. 이 나라를...... 마술사들의 낙원으로 만드려고...... 멍청한 짓을...... 멈춰주게...... 나를...... 끝나게 해주게...... 나는 그저...... 마.법....... 마술을 써보고 싶었을 뿐......"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8 그 뒤, 얼마간 회화를 나눈 뒤, 소녀와 호위들은 방에서 나갔다. 안에는 누워있는 가르바롯소만이 남겨져, 호흡기의 작은 소리만이 계속 울렸다. 호위가 한 사람도 없다곤 해도, 스크라디오 패밀리의 본거지의 최심부에 있는 이 방은, 마술적인 『요새』였다. 현손을 데려온 호위 중 한 명이 실력 있는 마술사이며, 그의 안내가 없다면 이 방에 이어지는 복도를 인식하는 것 조차 불가능하다. 많이 존재하는 스크라디오 패밀리 중에서도, 특히 선별된 마술사들이 운신의 힘을 모아 만들어낸 거대한 복합 마술 공방ㅡㅡ 그것이야말로, 이 스크라디오 가의 본모습인 것이다. 35층에 달하는 강력한 결계와, 내부에 설치된 몇 개의 방위 기구나 수많은 악령. 한 때 어느 마술사의 공방이 건조물 째로 폭파되었다는 예를 감안하여, 상공에서의 비행물이나 지하 깊숙히에서의 지반 폭파에까지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었다. 이것을 넘는 마술적 방어를 굳힐 수 있다면, 이미 마술사들의 총본산인 시계탑이나 방황의 바다, 혹은 근원에 가까운 레벨인 강대한 마술사가 생애를 바쳐서 만들어낸 미궁이나 마경이라 불리는 것을 댈 필요가 있겠지. 가장 강고한 결계의 중심에 있으며, 살기 뿐 아니라 벌레의 기척 하나 없는 공간. 자신의 수명 이외에는 무엇 하나 위협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ㅡ 가르바롯소는 서서히 자신의 호흡기를 떼고, 허공을 보면서 입을 열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9 "아아, 아아, 내가 처음으로 반한 여자가, 아내가, 마술사였네...... 마술회로도 거의 없는...... 초짜나 다름 없는...... 시계탑의 놈에게, 살해되어...... 마술...... 아아, 마술...... 마법...... 줄곧 동경해왔네...... 아이처럼...... 나도 마술을...... 그녀처럼...... 쓰고 싶다고...... 아내와 같은 세계를...... 경치를...... 보고 싶다고...... 그것 만을 위해서 나 는 조직 을 히 을 손 에 아아 아아아아아아아 아 아아 아." 마치 속죄하듯이, 단편적으로 자신의 과거를 계속 말하는 가르바롯소. 말의 나열과 함께, 그 눈에 감정의 흔들림이 생겼다. 그리고, 마침내 그 마음이 죽음에 대한 공포에 꺾인 순간ㅡㅡㅡ 말의 나열과 함께, 그 눈에 감정의 흔들림이 생겼다. 그리고, 마침내 그 마음이 죽음에 대한 공포에 꺾인 순간ㅡㅡㅡ 허.공.에.서. 뻗.은. 어.둠.이., 그. 눈.을. 슬.며.시. 상.냥.하.게. 덮.어.주.었.다. 『그것』은, 확실히 존재했던 것이다. 지고의 수준은 아니라곤 해도, 그에 비견될 레벨의 결계와 방위 기구를 갖춘 거대한 마술 공방의 중심부에서, 그러한 시스템을 아무것도 반응시키지 않고 잠입한 죽음의 사자가. "두려워할 건 없다." 방 전체에서 울려퍼지는 듯한, 그러면서도 가르바롯소만이 들리는 듯한 이상한 목소리. 단순한 말이었지만, 그렇기에, 혼란에 빠진 감정 속으로 빠르게 울려퍼졌다. "......아아, 괜찮은 건가? 내가, 나같은 남자가......" 더이상 아무 것도 바추지 않는 『마안』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말하는 남자에게, 어둠은 그저, 자애로운 어둠으로 남자의 목숨을 감싼다. "심판할 이치는 나에게 없고, 그대에게도 없다. 그저 모든 것을 밤에 맡기거라." 어느 틈엔가 사람의 형태를 취한 암흑이, 남자의 머리에 손을 얹으면서 담담한 목소리로 울렸다. "잠의 저편에서, 편안하게 눈뜨도록 하거라." 그리고, 어느샌가 어둠은 방에서부터 사라지고, 그 뒤에는 그저, 어딘가 안도한 듯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 이미 호흡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된 한 명의 노인이 남겨졌을 뿐. 마술을 동경했다. 그런 어린아이같은 이유로 마술사회와 미국의 뒷면을 계속 걸어온 남자로서는, 너무나도 평온한 말로였다고 말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0 "...파르데우스입니다. 어쩐 일이십니까? 장군." "...뉴스를 봤나?" 장군이라고 불린 중후한 남자의 목소리에, 파르데우스는 지금 흘러나온 마을의 뉴스에 시선을 돌린다. 허나, 이렇다 할 중요한 뉴스는 보이지 않아서, 마을 밖의 광역방송 쪽을 체크했다. 그러자 거기에는, 차기 대통령 선거의 유력후보가 병사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런... 당선확실이라고 말해지고 있었는데, 운이 나빴네요. 하지만, 장군의 섹션과는 직접관계 없는 게 아닌지?" "...너는, 관련 없는 거겠지?" "? 무슨 말씀인가요?" "그 뿐만 아니다. 어제 오후만으로도, 재계의 거물이나 주요 언론의 사회자, 주요 로비스트 단체의 리더에 이르기까지, 35명이 사고나 병으로 급사했다. 그것도, 모두 화이트 하우스와 큰 파이프가 있던 자들 뿐이다." "..." "검사의 결과, 의심할 것도 없는 사고사나 병사다. 그러니까, 이 우연에 마술이 연관되지 않을 리가 없다, 라고, 일부의 인간이 생각하고 있어. 시기가 시기인 만큼, 너희들의 의식과 관련 있다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 의심이 가시지 않는다, 라는 듯한 목소리로 파르데우스에게 고하는 장군은, 한숨을 깊게 토한 뒤, 사무적인 말투로 이야기를 끝냈다. "대통령에게는, 아직 보고하지 않았다. 뭔가 스노우필드의 의식과 관련 있다고 밝혀지면, 바로 나에게 연락해라." 후에 '미국의 저주받은 날'이라고 도시전설 책에 실릴 일이 된 이 하루에 대해, 파르데우스는 생각했다. 그기로, 독자적으로 인터넷을 뒤져, 그 35명이 죽은 때와 장소를 지도상에 이은 결과- 가르바롯소 스크라디오의 본거지를 중심으로, 거기에 가까운 순서대로 이어져있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마치, 스크라디오의 본거지에서 출발한 사신이, 걸어가며 보이는 순서대로 타겟을 죽이면서 돌고 있다는 것처럼. 파르데우스는, 그것을 '핫산 사바흐와는 무관계하군'이라고 잘라 말할 정도로 거물이 아니고, 또, 못본 것으로 할 정도로 뻔뻔하지도 않았다. 중요한 가르바롯소의 생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죽었다고 해도, 곧바로 스크라디오의 마술사들이 은닉할 것은 눈에 뻔하다. "핫산 씨... 당신은 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파르데우스는, 여기까지 와서야 겨우 깨달았다. 더이상 이 '의식'은 스노우필드에 그치지 않고- 아메리카 전토에 그 저주를 퍼뜨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그리고, 아마도 프란체스카는, 최초부터 그렇게 되기를 바랬다는 것도. (중략)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혼돈한 정보의 소용돌이. 파르데우스는 직감으로 이 전말을 깨닫고, 반쯤 포기한 듯이 천정을 우러러보고 중얼거렸다. "이건... 누구지? 어떤 진영의 짓이지?" "대체... 뭐를 이 마을(제단)에 불러들일 셈이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1 남미의 마약 카르텔과도 강고한 파이프를 갖고 있지만, 그 『드러그』가 시장에 나올 일은 없다. 여러 형태로 개량된 특수한 드러그는, 패밀리 내부의 매직 유저들이 행사하는 특수한 마술 촉매, 혹은 비약의 소재로써 쓰이고 있다. 시계탑으로서는 『없앨 찬스가 있다면 없애겠지만, 현재로서는 없앤 뒤의 미국이라는 나라와의 적대나, 패밀리 소속 매직 유저들이 해방된다는 마이너스 쪽이 크다』는 이유로 반쯤 방치하고 있는 꼴이다. 그런 회사의 표리, 그리고 마술 세계에까지 손을 뻗은 강대한 조직의 톱은 지금ㅡㅡ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2 깔깔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프란체스카에게, 파르데우스가 푸념한다. 「저는 지금도 반대라구요, 프란체스카씨. 이렇게 적이 많은 남자를 출소시키면서까지 이번 성배전쟁에 짜 넣는 것은. 까딱 잘못하면 시계탑의 파벌 간의 틈이 매워져서, 단결해서 저희들을 없애러 올 거라구요. 그것까지는 상정 내라고 해도, 예상도 할 수 없는 방향에서 화살이 날라올지도 몰라요」「그렇게 말하더라도, 그 밖에도 비슷한 걸? 불법입국 중인 시그마군에다가, 강화마술의 극화, 루센드라 가문의 막내딸 드리스쨩. 정통파 지배마술과 투영마술을 사용해서 월가에서 여러 가지 저질렀던 카슈라군에다가, 흑마술[위치 크래프트]의 이단아 하루리쨩. 그리고, 시계탑을 배신한 파르데우스군! 응, 비교적 문제아밖에 없는 걸?」「그들이라면, 저 자신을 포함해서 아직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과 버즈디롯 코델리온만은 얘기가 다릅니다」그 시점에서 파르데우스는 눈을 가늘게 하며, 프란체스카를 향해서 에둘러 항의하는 듯한 말을 토해냈다. 「괜찮은 겁니까? 저 남자에게 **그런 것**을 넘겨줘버려도」 파르데우스의 말에, 고스로리 복장을 휘감은 소녀가 입가를 비튼다. 「괜찮아 괜찮아. 어쩌면 내 손으로도 감당할 수 없게 되어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게 되겠지. 그러니까 괜찮잖아」「저희들은 당신의 향락주의에 어울릴 생각은 없습니다. 여차하면, 당신도 버즈디롯도 무대에서 강제적으로 끌어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와 무서워. 저격이라도 당하는 거야? 아니, 확실히 처리하려면 폭격일려나?」농담을 섞지 않은 차가운 목소리를 낸 파르데우스에게, 프란체스카는 농담을 들은 아이마냥 때구루루 웃었다. 그것은 단순한 위협이 아니라고 이해했기에, 그녀는 약간 흥분한 듯 뺨을 물들인다. 「그렇지만, 그것도 좋을지도. 너희들 상대로 놀고 있는 것도, 나에게 있어서는 선택지 중 하나라구? 애국심같은 건 나에게는 없고, 애초에 나, 아메라카 태생도 뭣도 아니고 말이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3 인형에 둘러싸인 방 속에서, 파르데우스는 생각한다. ---- 버즈디롯은, 위험하다. ---- 아니, 틀려. 정확히는, 스쿠라디오 패밀리다. ---- 이번 건에서 버즈디롯이 이긴다면, 이제와서는 스쿠라디오의 세력은 멈출 수가 없다. ---- 『진흙』과 『결정』의 조합이, 스쿠라디오 가문의 다른 마술사에게도 전파된다면, 녀석들은 지금까지 이상의 힘이 생긴다. 그렇게 된다면 시계탑이나 성당교회에 대한 견제는 될 테지만..... 이미 정부로서도, 컨트롤하는 것은 불가능해질 테지. 여러 근심을 품은 끝에, 파르데우스는 결의한다. ---- 버즈디롯은, 이번 성배전쟁에서 사라져줘야 겠어. ----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이곳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직접 얘기를 하고 싶은데, 괜찮겠습니까. 어쌔신」그가 그렇게 읊조린 순간, 방 속의 밝기가 전부 사라지고, 암흑이 주위를 지배했다. 보통의 암흑과는 질이 다른, 주위의 그림자 자체가 살아서 꿈틀거리는 것만 같은 압력을 느끼고, 파르데우스는 오싹하고 그 등을 떤다. 암시(暗視)의 마술을 행사하는 것보다도 먼저, 배후에서 말을 걸어왔다.「..... 입에 담도록 해라, 그대를 괴롭히는 재액을」완곡한 어투를 쓰는 어쌔신에게, 파르데우스는 식은땀으로 젖은 손을 꽉 쥐면서 입을 열었다. 「이 도시에서 조금 떨어지게 되겠습니다만..... 한 명, 사고나 자연사로 보이게 처리해줬으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항상 몇 명이나 되는 마술사들에게 보호되며, 우리들이 가진 통상의 수단으로는 암살할 수 없는 남자를. 그의 이름은.....」상대의 이름을 입에 담으려던 순간에, 『암흑』의 압력이 한 단계 증폭되었다.「발을 내딛으면, 이제 돌아올 수 없다고」「......」「사람의 목숨을 멈추기에 마땅할 정도의 신념이, 그대에게는 있는 것인가?」최후의 확인을 하는 것마냥, 서번트는 마스터에게 묻는다.「..... 신념이 거짓으로 전락할 때는, 저주는 모조리 그대의 몸에 되돌아와, 그 모든 것을 집어삼킬 것이라는 것을 알아라. 그 각오가 되었다고 한다면, 재액의 이름을..... 말하도록 하여라」마술회로, 각인, 령주. 그러한 마술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자신의 심장이나 혈관조차 동시에 얼어붙는 것만 같은 착각을 떠올리면서, 그럼에도 파르데우스는, 그 이름을 고했다.「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당신이 최초로 죽이는 것은, 영령도 마술사도 아닙니다. 마술의 가호조차 없다면 간단하게 죽일 수 있는..... 평범한 인간이라구요」-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4 "약정은 무엇 하나 어기지 않았다. 네 신념이 끊는다 결정한 명맥을, 잠의 뒤측으로 돌려보냈을 뿐." 의지를 지니지 않은 그림자가 그대로 중얼거리는 듯한, 그저, 그저, 무기질적인 목소리. "존경하는 대악의 그늘을 걷는 자로서 맹세하지. 그 자들, 가르바롯소 스크라디오의 명맥은 확실히 닫혔다...... 고." "......그 자...... 『들』?" 수상쩍은 듯이 눈살을 찌푸린 뒤, 핫 하고 고개를 든 파르데우스. "설마...... 읏!" "그러하다." 파르데우스의 의문을 해결하는 형태로, 그의 등 뒤에 선 『어둠』은, 조용히 하나의 사실을 거했다. "가르바롯소 스크라디오는, 이미 『사람』을 좀먹히고 있었다. 그 뿐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5 "뭐어, 저 사람은 자신의 목숨도 가족도 가르바롯소 스크라디오 대두목께 바쳤으니 말야...... 저 사람이 울거나 소리지르거나 하는 건, 본 적이......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6 담담히 고하던 남자였지만ㅡㅡ 문득, 거기서 말을 멈췄다. 공방에서 통신작업을 하고 있던 버즈디롯이 어느 샌가 자리에서 벗어나, 식육공장 안쪽의 창고를 향해 걸어갔기 때문이다. "버즈디롯 씨...... 어찌 된 거지?" 창고같은 데에 무슨 용건이 있나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지만, 특별히 뭔가 지시받은 건 없었기에, 그대로 대기하는 부하 마술사들. 그러자, 잠시 틈을 두고ㅡㅡ 크게 열린 창고의 문 안쪽에서부터, 버즈디롯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부하 마술사들은 흠칫 하고 눈을 크게 뜬다. 그가 그 오른손에, 어떤 악기를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단순한 악기라면 그렇게 놀라진 않는다. 아니, 사람의 가죽으로 만든 샤미센이라면, 그렇게까지 놀라지는 않았겠지. 문제인 건, 그 악기의 종류다. 버즈디롯이 쥐고 있는 것은ㅡㅡ 그의 몸보다도 거대한 그.랜.드.피.아.노.였다. "......" 이해가 따라가지 못하고, 마술사들 사이에 침묵이 맴돈다. ㅡㅡ? ㅡㅡ아, 아니...... 피아노? ......에? 언뜻 보면 질질 끌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검은 덩어리는, 확실히 한손의 완력만으로 마루에서 떠올라있었다. 강화마술이나, 혹은 지배계 마술로 자신의 신체를 끌어올린 결과겠지. 버즈디롯의 체격에 어울리지 않는, 인간을 벗어난 강한 힘을 『피아노를 욺긴다』는 기묘한 행동에 쓰고 있다는 상황에 따라가지 못하고, 마술사들은 상황을 파악하면 할 수록 혼란이 깊어졌다. 그는 그대로 걸어나가, 공장의 형식을 가장하기 위해 차려둔 거대 냉동고로 걸어나간다. "버, 버즈디롯 씨?! 어찌 된 겁니까?! 그, 저, 피아노......" 피아노가, 어째서 창고에 놓여있었는지는 알고 있었다. 확실히 버즈디롯의 특기 중 하나가 피아노였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째서 이런 장소에 가져오는가에 대해서는 누구나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애초에 냉동고에 피아노를 옮기는 짓 따위, 수명을 현저히 줄이는 행위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조율사나 피아니스트가 본다면 졸도하지는 않을까. ......그런, 사소한 걱정을 할 정도로 혼란스러워하던 마술사들. 저건 피아노로 보이는 뭔가 마술예장인게 아닐까 하고 생각한 참에, 버즈디롯이 무표정인 채로 입을 벌렸다. "Mr. 스크라디오...... 두령(돈)· 가르바롯소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ㅡㅡㅡㅡ......에?" 이번에야말로, 마술사들의 뇌수를 흐르게 하는 시간이 정지한다. 사고가 따라가지 못하는 채인 마술사들을 버려두고, 버즈디롯은 냉동고의 문을 열어, 해체된 쇠고기가 수림처럼 늘어선 공간 안으로 사라져갔다. 문이 닫히고, 냉동고 속이 어둠에 갇힌다. 그 중앙에 칠흑의 그랜드 피아노를 놓아둔 거스로 인해, 붉은 살과 지방이 뒤섞인 적백의 세계 속에, 이물인 『검정』이 침식한다.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이상한 조화가 이루어진 테니스 코트 크기의 냉동 저장고. 그 중앙에, 건반 위에 무표정인 채로 손가락을 두고, 정지하는 버즈디롯. 얼굴 주변에 하얀 한숨이 새어나오지도 않고, 호흡마저 멈춰있는 모습이었다. 침묵과 고요함이 합쳐져, 얼어붙은 공기가 예리함을 더해 마술사의 피부에 박힌다. 시간마저 얼어붙은 것은 아닐까 하는 정지가, 그야말로 1분 정도 계속된 뒤ㅡ 버즈디롯은 호흡을 멈춘 채, 가볍게 손가락을 미끄러뜨리기 시작했다. "이봐, 두령(돈)이 죽었다니, 무슨......" "기다려." 불안하게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자들 중 한 명이,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하고, 귀를 기울인다. 그러자ㅡㅡ 냉동고의 문 안쪽에서부터, 가벼운 피아노의 선율이 들려오는 것이 아닌가. 아름답고도 덧없는 그 멜로디는, 곤혹스러워하던 남자들의 마음을 맑게 흐르는 수면처럼 진정시킨다. "......레퀴엠...... 『눈물의 날(라크리모사)』...... 인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위대한 작곡가가 만년에 완성하지 못하고, 사후에 제자가 계승하는 형태로 완성된 장대한 『진혼가』. 그 중 한 편인 『라크리모사』의 선율. 슬픔을 가득 채우면서도 자애로 가득찬 피아노의 울림에 마음을 사로잡힌 자들은, 여기서 처음으로, 『가르바롯소 스크라디오가 죽었다』는 버즈디롯의 말의 의미를 받아들였다.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버즈디롯 씨...... 두령(돈)을 위해서......" 말단 구성원 중 한 명은, 울상이 되어 냉동고 안에서 흘러나오는 그 연주를 계속 듣는다. 가르바롯소가 이제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언제 그 비보를 들어도 레퀴엠을 연주할 수 있도록, 그는 피아노를 스노우필드에 가져온 것이겠지. 그 각오와, 안색 하나 변하지 않은 채 두령(돈)에게 조의를 표한 버즈디롯에게의 경의를 가슴에 새기면서, 그저, 그저, 남자들은 그 연주를 자신의 혼에 계속 받아들였다. 다른 인간이 봤다면 "아니, 그래도 가져오는 거야? 피아노를?" 하고 고개를 갸웃거릴 광경이지만, 버즈디롯의 부하들은 이제와서 그런 걸 신경쓰지 않는다. 버즈디롯이라는 자신들의 상사는, 무엇이건 규격 외의 남자인 것이라고 다시금 납득할 뿐이다. ㅡㅡ하지만. ㅡㅡ어째서, 구태여 냉동고 안에서 연주하고 있는 거지? 그런 의문이 다시금 머리에 떠오르는 참에, 연주가 끝을 맞이했다 다시 잠시간의 침묵을 거쳐, 냉동고의 대문이 열렸다. "버즈디롯 씨!" 몇 명인가가 달려가,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려 했지만ㅡㅡ "두령(돈)이 돌아가셨다니, 대체 언제......" 거리서, 말을 멈춘다. 말만이 아니다. 남자들의 시간이 얼어붙어, 그 이상 아무것도 말하지 못한 채 굳었다. 도저히, 지금의 버즈디롯에게 말을 걸 상황은 아니다. 그의 표정 그 자체는, 평소같은 기계적인 살기로 찬 무표정인 채. 그저, 그것과는 별개로ㅡㅡ 거대한 냉동고의 안이, 검.붉.은. 지.옥.이. 되.어.있.었.으.니.까. 빨강과 검정. 그야말로 냉동고의 내부는, 그 두 색으로 지배되어 있었다. 매달려있었을 터인 수십 마리 분의 쇠고기 덩어리는, 전부 후크에서 튕겨나가 있다. 어느 고깃덩이는 벽에 쳐박혀 붉은 기와처럼 되었고, 다른 고깃덩이는 뼈째로 다진 고기처럼 산산조각나 바닥에 흩뿌려져 있다. 곳곳에 조각난 살점이 붉은 피보라처럼 썩고 녹아있어, 다른 곳에는 살점이 완전히 탄화할 때까지 불타있었다. 그런 고기와 고기 사이에는 검붉은 진흙같은 것이 꿈틀거리고 있어, 마치 파괴돈 고깃덩이를, 식재로써가 아니라, 『소의 사체』로서 먹어치우는 것처럼 보였다 "히익." 부하 중 한 명이 자빠진다. 그들도 마술사 내지 매직 유저 나부랭이다. 겉보기만이라면, 두려워 할 것은 아니었겠지. 허나, 어린 아이가 짜증을 내서 힘에 맡겨 살의와 적의를 뒤섞어버린 듯한, 방에서 새어나오는 엉터리같고 바닥 없는 마력에 닿아 무심코 비명을 질러버린 것이다. 그들은, 순수히 두려워한 것이다. 자신들의 상사인, 버즈디롯 코델리온이라는 남자가. 저만큼이나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면서, 이런 참화나 다름 없는 마력의 폭주를 일으켜ㅡㅡ 더군다나, 그것을 방 안에서만으로 완결시켰다고 하는 이.성.적.인. 정.신.성.이 털썩 하고 주저앉은 부하 중 한 명을 흘깃 본 뒤, 버즈디롯은 방에 들어오기 전과 다름 없는 무표정은 채로, 냉동 저장고 안을 돌아봤다. "......피아노가, 더러워졌군." 소의 살점이 약간 묻어, 다리 부분에 붙어있다. 검붉은 『진흙』은 피아노를 깔끔하게 피해서, 마치 그 부분만 결계가 펴져 있던 것처럼도 보였다. 다음 순간ㅡㅡ 그 피아노가 진흙의 바다에 한순간에 가라앉아, 완전히 그 모습이 사라졌다. 버즈디롯은 그대로 냉동고의 문들 닫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자신의 공방 중심으로 걸아나간다. 그러자, 아직까지 긴장해서 움직이지 못하는 그의 부하들 대신, 지금까지 영체화해있던 서번트가 현현해 입을 열었다. "약간, 의외로군." "......무슨 말이지?" "악주를 즐기는 부류였던가." 버즈디롯의 감정은 일절 건드리지 않고, 그저 단순히, 『피아노를 연주하는 게 의외였다』고 말하는 알케이데스. 그런 복수자에게, 버즈디롯은 그저 담담히 답하였다. "정신의 조정을 위해서 수련에 들어갔던 적이 있다. ......Mr. 스크라디오가 가끔씩 그걸 듣고, 마음에 들어해주셨을 뿐이다." 약간 틈을 두고, 피아노를 지금 친 이유도 같이 말한다. "여차할 때에는...... 진혼가를 치겠다고 약속해둬서 말이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7 "충분하다. 네가 끝나기 전에, 성배를 손에 넣으면 그걸로 족해." 버즈디롯의 말에, 알케이데스는 천 아래에서 제법 수상쩍은 듯이 말했다. "......네놈은, 성배 그 자체에 흥미는 없다고 생각했다만?" "나의 주인이 그저 수명으로 인해 돌아가셨을 뿐이라면, 그랬겠지만 말이지." 거기서, 약간 버즈디롯의 눈이 가늘어졌다. 보통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그에게는 드물게도, 목소리에서 증오와 살기에 가까운 감정이 새어나오고 있다. "......패밀리의 마술사 중 일부가, 쓸데 없는 짓거리를 하고 있어서 말이지...... 나의 주인의 인격을, 다른 자의 뇌에 얼마고 복사하고 있었지만...... 그 『그릇』도, 전부 죽었다. 그것도 별개의 사인으로." "호오." "그건 즉, 마술의 부작용에 의한 연쇄적인 죽음은 아니다. 다른 자의 개입이 있었던 게 분명하다. 이 타이밍에 그런 짓을 할 조직은 상상이 간다." 그리고 버즈디롯은, 자신의 증오를 먹어치우며 성장하는 『진흙』을 인간을 벗어난 정신력으로 짓누르면서, 자신의 영령을 축복하듯이 선언했다. "성배를 손에 넣는 그 날에는, 그 힘을 갖고 충분히 보여주도록 해라. 이 나라를 파괴하고, 유린해 없앤 뒤에ㅡㅡ 네놈이 버린 이름을 되찾아, 보여주면 된다. 세계의 상식을 뒤덮어, 신비를 전부 죽여버려서 네놈의 금기된 이름...... 『헤라클레스(여신의 영광)』의 이름은 인리에서 땅에 떨엊고, 여신(헤라)과 함께 그 이름은 멸절하겠지." "......굳이 말할 것 까지도 없다." 이 날, 이 순간ㅡㅡ 미국에 있어, 하나의 악한 가능성이 태어났다. 버즈디롯이 성배를 손에 넣은 경우ㅡㅡ 그 힘을 갖고 국가에의 복수를 이루게 되겠지. 그건 즉, 성배의 힘을 전부 쏟아넣은 알케이데스의 힘에 의해, 그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제물』이 된다는 것이나 다름 없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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