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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바즈디로트 쿠델리온

타입문 백과

바즈디로트 쿠델리온

最終更新:2024年10月26日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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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바즈디로트 쿠델리온(バズデイロット・コーデリオソ)은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등장인물이다. 아쳐(알케이데스)의 마스터.


인물 설명

마술사와 공생관계인 마피아 스크라디오(スクラディオ)의 간부이자 마술사다. 스크라디오의 보스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는 미 정부와의 유착 관계를 맺었으며 덕분에 스노우필드에서 벌어지는 거짓된 성배전쟁에 참가자 한 명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2)

그렇게 마스터로 파견된 자가 바즈디로트였다. 바즈디로트는 과거 시계탑에서 마술사들의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의심되어 법정과에 주시당하다가 모 사건을 계기로 슈폰하임 수도원과 대립해 버렸다. 그대로 이어졌으면 말살되었겠지만 딱 그 무렵 수도원의 차기 원장이 실종되어 난장판이 되었고 그 사이에 스쿠라디오 아래로 들어갔다.(*3) 스쿠라디오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높다. 자기는 아무래도 좋지만 스쿠라디오 패밀리의 소유물은 신성하다며 아낀다.(*4) 공식적으로는 산업 폐기물 처리회사의 사장으로 되어 있다. 관여가 의심되는 살인이 125건 이상이나 모조리 증거 불충분으로 처벌 받지 않았고 경미한 죄를 잔뜩 쌓아서 형무소에 집어 넣어 보았지만 반 년 동안 간수 3명과 수형자 26명이 실종되고 형무소를 스쿠라디오 파벌로 만들어 버렸다. 기록만 보면 무차별 살인마 같지만 의외로 잘 수습되었다. 이를 두고 수습할 수 있을 만한 사람만 처리하고 이 갱으로서의 악명을 이용해 마술사로서 마술을 은닉하려 한 게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시된다.(*5) 인간다움이 결여되었으며 감정 없는 냉철한 살인청부업자의 눈에 살의가 추가된다면 이럴 거라는 눈빛을 갖고 있다.(*6) 그리스 최강의 대영웅이 분노하여 내뿜는 보통 사람이면 닿고 즉사할 위압을 아무렇지도 않게 견디고 자신의 목숨은 예전에 버렸다 한다.(*7)

지금까지 많은 마술사들이 제어에 도전했으나 실패하고 광기에 빠져 진흙에게 흡수당했지만 바즈디로트는 해냈다. 이것이 가능한 건 마술을 동원하고 노력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바즈디로트가 처음부터 인간으로서 완전히 미쳐 있다는 점이 크다.(*8) 인명 경시야 마술사의 기본 스킬이지만 이 자는 자신이 마력결정으로 만든 인간의 숫자를 일일이 외우고 있다.(*9) 평범한 마술사는 보는 것 만으로 자의식이 박살나는 그랜드 일루전의 진짜 같은 환상을 보고도 진흙의 제어가 어려워져 검은 문신 같은 게 피부 위에서 뒹굴지만 아무튼 평온함을 유지했다.(*10)

마술 없이도 초인이다. 하루에 몇 초 자면 문제 없이 활동 가능하며 30일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활동한 적이 있다. 대행자에게 죽을 뻔한 적이 있고 시시고 카이리에게 제압당한 적이 있으며 다른 패밀리어에 소속된 자에게 한 쪽 폐가 파이고 승려에게 마술회로 태반이 태워졌다. 눈 앞에서 연인의 목이 날라가기도 했었다. 그런 것들을 당하고도 전혀 마음이 꺾이지 않는다. 자기와 가족의 목숨을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에게 바쳤다.(*11)

과거에는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 알 수 없으나 스쿠라디오 패밀리에 들어온 후에는 마술사, 마술 사용자, 일반인 중 그 어느 것에도 들어가지 않는 특수한 존재가 되었다. 말 그대로 공동체에 뿌리 깊숙히 파고들어 스쿠라디오 패밀리에 죽고 산다. 그렇기에 신비의 은닉 따위는 전혀 관심 없고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가 미국 정부 흑막들의 손에 죽자 복수로 미국을 날려버리려 한다.(*12)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아쳐(알케이데스)를 소환하자 마자 이기기 위해서라면 어린아이를 죽일 수 있냐 물었다. 고결한 아쳐가 거부하자(*13) 자신이 원하는 건 영웅이 아니라 목적을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는 인간으로서의 망집이라며 진흙의 힘으로 강화된 령주 3개로 명령을 내린다. '감정을 숨기지 말 것'(*14), '그 동안 봐 온 사람을 기억할 것'(*15), '인간의 육신을 받아들일 것'을 지시한다.(*16) 이 령주에서 신대의 마술사나 지닐 마력이 느껴지고 그것이 진흙이라고 정체를 파악하지는 못 했지만 위험한 기운을 감지한 알케이데스는 다른 서번트들에게 이 침식이 옮겨지기 전에 바즈디로트 쿠델리온를 죽이려 했으나 그 전에 3번째 령주가 발동했고(*17) 진흙의 침범에서 자신을 죽였던 독을 연상시키거나 하다 진흙과 헤라클레스 스스로르 구성하는 업의 하나로 내포된 저주가 뒤얽힌다.(*18) 그 결과 전신을 진흙이 염료처럼 침식하여 피부색은 검붉게 변하고 근육은 줄어들고 키는 50cm 줄었으며 가슴에 심장을 도려내듯 흰 색의 방사형 문양이 생겨났다. 그렇게 신성 계열 모든 능력을 버리고 속성이 혼돈 악으로 변질되었으며 어벤저 클래스를 겸비한 초 이레귤러 서번트 아쳐(알케이데스)가 탄생해 버렸다. 본래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은 변질되었으니 진명을 적당히 얼터 뭐시기로 하려 했으나 아쳐 쪽에서 진명을 알케이데스로 선언했다.(*19)

공방에 틀어박혀 있던 중에 필리아의 몸에 빙의한 이슈타르 신이 할리 볼자크를 끌고 이거 마음에 안 든다며 공격해 왔다. 공방의 결계를 작동시켰지만 상대가 서번트라 부르기도 못한 괴물 진 버서커인지라 그대로 공방과 공장은 쓸려나간다. 생산한 마력결정은 결계가 발동한 시점에서 자동으로 다른 장소로 옮겨졌기에 근거지인 공장지대의 피해를 고려하지 않고 싸웠다.(*20) 전투가 끝나자 공장은 괴멸 상태가 되었지만 외관은 그랜드 일루전로 복원된지라 거기에 파괴되지 않은 요소를 긁어모아 간이적인 공방을 재건했다.(*21)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냉동고에서 죽음의 피아노 연주를 보여준 후 귀환한 아쳐(알케이데스)가 히드라의 독을 얼마나 견댈 수 있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본래 성배 그 자체에는 흥미가 없었으나 가르바롯소가 미국 정부 흑막들의 손에 죽자 그것에 분노해서 성배를 얻어 자신과 함께 제물로 바쳐 아쳐(알케이데스)가 미국을 유린시키려 한다. 알케이데스 입장에서는 자신이 미국을 날려버리면 은폐할 수 없을 것이고 그걸로 신비가 소실되어 증오스런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소멸할 것이므로 이에 승낙했다.(*22)

시그마가 올랜도 리브에게 협력을 요구하는데 28인의 괴물 중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와 거래한 내통자가 있고 그걸 통해 정보를 빼낸 바즈디로트가 필리아와의 싸움이 벌어진 혼란을 틈타 흑막들이 대성배를 처리하기 전에 파르데우스 디오란도를 죽일 속셈이라는 것을 알려줬다. 이에 올랜도는 협력해주기로 했다.(*23)

한편 프란체스카와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가가 바즈디로트에게 뭔가 한다.
프렐라티는 여러 새력에게 노려지는 제스터 칼트레가 굳이 프란체스카를 찾은 건 원하는 게 있어서일거라며, 자신이 해줄 수 있다 한다.(*24) 제스터가 원하는 건 현재 한 번 더 탄환을 충전 가능한 육련탄창에 누구의 육체를 집어넣을까이며, 프랑소와가 제시한 건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이었다.(*25)
프란체스카는 올랜도 리브와 협력하겠다는 할리 볼자크에게 28인의 괴물 중 네임드인 존 윙가드를 만나게 해 줬는데 서장이 있는 곳이라며 안내한 골목 구석에는 올랜도가 아닌 바즈디로트가 있었다. 존은 그를 공장지대에서 싸웠던 자, 또는 서장이라 부르며 절대적인 신뢰를 하고 있었고 할리는 경악한다.(*26)

이슈타르의 제사장이 되어 정신력이 강해진 할리는 바즈디로트가 아쳐(알케이데스)를 경유해 구갈안나의 전력을 얻게 되었음을 알아차린다. 바즈디로트는 현재 상태(구갈안나의 힘을 공급받은 결과 마술회로가 붕괴하고 있어 며칠이면 바즈디로트는 죽는다)와 목적(성배를 얻어 알케이데스를 강화하고 미국을 멸망시킨다. 자신의 수명 연장에는 전혀 관심 없음)을 할리가 파악한다. 바즈디로트는 이제부터 자신은 대성배를 탈취하려 하는 파르데우스 디오란도를 차단하러 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버서커(훔바바)의 전력을 빌리고 싶다며 할리에게 자신에게 협력할 것을 제안한다. 거부하면 그녀와 버서커(훔바바)를 죽이겠다 한다. 버서커를 잠시 전성기로 회복시킬 마지막 령주 한 획이 남은 할리는 이슈타르의 전 사제로서의 의무감(이전엔 민간인의 희생을 아무렇지 않게 여겼지만 사제가 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함)을 따를 것인가, 버서커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그의 제안을 받아들일까로 고민한다.(*27)

자기 정체를 기억해내고 잠든 사죠 아야카(스트레인지 페이크), 그녀를 보호하려는 세이버(리처드 1세)를 제거하려 하는 바즈디로트 쿠델리온과 그를 따라온 할리 볼자크, 빚을 진 세이버와 엄연히 말하면 민간인인 아야카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존 윙가드를 비롯한 경관의 일부를 조작한 바즈디로트에게 설욕하러 싸우러 온 올랜도 리브와 28인의 괴물의 격돌이란 전개가 이어진다.(*28)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바즈디로트가 마블 상회의 우라는 자와 맞붙어 비겼다는 이야기가 있는데(*29) 해당 캐릭터는 이 작품의 허월관 살인사건 이벤트에서 나온다. 뒷세계에서 유명한 마블 상회의 5석으로 전직 암살자다. 눈에 잔상만 보일 정도로 빠르게 움직인다던가 늑대 무리 정도는 맨손으로 정리 가능하다던가 사흘 정도 안 자도 멀쩡하다던가 아무튼 초인이라 한다.(*30)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의 능력

마술사로서는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을 지배하는 마술을 사용하며 주술에도 정통하다.(*31) 프란체스카와 혐력 관계로 그녀에게 그 후유키 시의 진흙을 공수받아 마셔서 자아를 유지하며 체내에서 양식하고 사용하고 있다.(*32) 구체적으로는 스쿠라디오 패밀리가 5차 성배전쟁에서 허망하게 사망한 아트람 갈리암스타의 기술을 빼앗아서 마력결정 생산 시스템을 개량했다. 스쿠라디오 패밀리에 적대하는 자들을 수조에 집어넣고 마력으로 변환했다.바즈디로트 쿠델리온은 이런 방식으로 통상 서번트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마력 소모량을 지닌 아쳐(알케이데스)를 부릴 수 있었다. 본래 마력결정으로 오드를 충전하는 건 불가능하나 바즈디로트는 일단 결정을 진흙으로 변환하고 그걸 자신의 생명력 충전용으로 삼는다는 미치광이 같은 방식으로 쓰고 있다. 보통의 인간이면 진흙에 뇌수까지 오염되어 발광할 터이지만 자신에게 지배의 마술을 중첩시키는 것으로 제정신을 유지하고 검은 마력을 다룬다.(*33)(*34) 24,976명을 희생해서 아쳐(알케이데스)를 몇 개월 간 전력으로 싸울 마력을 장만했다.(*35)

■ 본래 공방의 이계화는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수준의 톱 클래스 마술사가 자신에게 최적화시킨 마력로를 3개 동원해도 호텔 통로 일부를 이계화시키는 것이 한계이나 바즈디로트는 스쿠라디오 패밀리 소속 마술사들을 모아다가 그들에게 공장지대에서 각자 다른 공장에 이계화, 요술, 결계, 마수 설치 시스템 등을 차리게 한 후 자신의 막대한 양의 마력을 사용해 모든 기능을 자신의 공방에 집약시켰다.(*36) 은폐가 목적이 아니라 침입자를 잡아 먹기 위한 공간이다. 공장 지하에 설치된 공방의 천장이 열리면서 이계화해 비틀려 변모된 후 마수들이 마구 출몰한다.(*37) 공방 내의 모든 자의 움직임을 저해시키는 결계가 발동한다. 아군도 영향 범위에 들어간다. 서번트에게도 효과가 들어가나 일류 서번트라면 그 정도 움직임 저하는 큰 문제가 없다.(*38)

■ 특수하게 개조되어 고위 방어마술을 돌파하는 총탄을 발사하는 권총을 쓴다. 굴절의 마술을 병용하여 휘어지는 총탄을 쏘기도 한다.(*39)

■ 아쳐(알케이데스)가 쏘고 그걸 필리아가 되돌려준 화살을 살짝 고개를 기울여 종이 한 짝 차이로 피한다. 피부, 고막, 안구를 덮치는 충격파는 마술로 체표를 강화해 튕겨냈다.(*40)

■ 마술회로의 붕괴와 수명이 며칠로 줄어든다는 것을 감수하고 받아들인 구갈안나의 힘을 진흙을 통해 완벽하게 구사한다.(*41) 그 힘은 서번트 레벨이며 내뿜는 뇌격은 명중당하면 세이버(리처드 1세)도 큰 데미지를 입는다 한다.(*42)


이외,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왜곡된 아쳐(알케이데스)는 복수만 하면 뭐든 상관없어 하기에 인간을 가축 취급하는 마력결정의 사용에 불만이 없고(*43) 상대가 신을 자처한다면 신비의 은닉도 전혀 신경쓰지 않으며(*44) 자기 행동 때문에 80만명 정도 죽어버려도 신을 멸하기 위한 정당한 대가라 여기는 바즈디로트의 사상에 반발하지 않는다.(*45) 대신 왜곡시키기 위해 령주를 모두 사용했기에 아쳐(알케이데스)를 제어할 수단은 없다. 그래서 자신의 명령을 따르면 보다 아쳐(길가메쉬)와 싸울 때의 불안요소가 줄어들 거라는 메리트를 제시해 부린다. 강제성이 없으므로 알케이데스가 명령을 무시하고 날뛰어 교섭을 망친다던가 하는 걸 각오했다.(*46)

■ 파르데우스 디오란도는 이런 사방팔방이 적인 남자를 계획에 끌어들이면 다른 파벌들이 힘을 합쳐 자신들을 압박해 올 것이고, 또한 뭔 일이 터질 지 모르니 자신의 힘으로 컨트롤 할 자신이 없다며 바즈디로트를 마스터로 참전시키는 데 반대했다. 거기에 프란체스카는 오히려 자기조차 뒷수습 못 하면 더 재밌는 걸작이지 않냐며 진흙을 넘겨 주기까지 했다.(*47)
거기에 바즈디로트 식의 진흙과 마력결정의 혼합법이 스쿠라디오 파벌 내 다른 마술사들에게 전파된다면 미국 정부가 컨트롤 불가능한 힘을 갖게 될 거라 여겨 스쿠라디오 파벌의 주인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를 죽이라고 어쌔신(거짓된 성배전쟁 핫산 사바흐)를 파견한다.(*48)
그렇게 보내놨더니 대통령 선거 유력후보를 시작으로 백약관과 파이프가 있던 자들이 죽어나갔다. 재계의 거물, 주요 언론의 사회자, 주요 로비스트 단체의 리더 등 35명이 사고나 병으로 급사했다. 이들이 죽은 장소를 지도로 이으면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의 본거지를 중심으로 가까운 순서대로 이어졌다. 스쿠라디오의 본거지에서 출발한 누군가가 걸어가며 보이는 순서대로 타겟을 죽이는 형태다. 이 계획의 진짜 흑막인 장군이라 불리는 자에게 연락을 받은 파르데우스 디오란도는 미국 전역이 무언가에 휘말릴 거라며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다.(*49)
이런 개판이 난 것은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 휘하의 마술사들이 미국의 유력자들의 혼을 죽이고 인격을 덧씌워서 가르바롯소가 자기 자신을 잃는 일이 있어도 강제로 샘명을 온존시켰기 때문이다.(*50) 융통성 없는 어쌔신은 그걸 알자 연락을 취하는 일 없이 그냥 35명을 다 죽여버렸다.(*51)

■ 패스로 연결된 서번트인 아쳐(알케이데스)의 기억을 꿈으로 보았다. 아르고 호에서 연설하는 이아손을 보고 현대에 태어났으면 자기 같은 자들에게 뼛속까지 이용되고 버려질 분수를 모르는 놈인데 왜 저런 것의 뱃사공 일이나 했냐고 아쳐에게 물었다. 알케이데스는 이아손이 아무리 바보일지라도 자기 친구이며 이 이상 함부로 이야기하면 자기 손에 죽을 거라는 공갈협박을 해 와 그 화제는 말하지 않기로 했다.(*52)

■ 과거 에미야 키리츠구가 쓴 바 있고 현 시점에서 마술 사용자들 사이에서 널리 퍼진 수면법의 하나인 의식의 해체를 이용한 단기 수면법을 쓴다. 몇 시간 정도 완전 무방비 상태가 되는 키리츠구와 달리 신체에는 얕은 잠을, 뇌에는 깊은 잠을 부여해 몇 분으로 큰 효과를 내는 방식을 쓴다.(*53)

■ 취미는 피아노다. 정신의 조율를 수련하는 것이 목적이며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가 자기 연주를 좋아한다는 이유도 있다. 실력은 굉장하다.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가 죽으면 진혼곡을 쳐 주기 위해 어디에나 검은 그랜드 피아노를 들고 다녔으며 가르바롯소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자 피아노를 냉동고로 들고 가 굉장한 솜씨의 레퀴엠을 치면서 몸의 진흙이 날뛰도록 했다.(*54)

■ 프란체스카 같은 부류와의 교제법이라며 말 한 마디 안 듣고 사무적으로 프란체스카의 몸을 박살냈다.(*55)

■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이 28인의 괴물의 일부를 조종한 건 자신의 지배술식을 올랜도 리브로 인식되게 비튼 후 프란체스카의 환술로 흔적을 감추곤 일부 28인의 괴물들에게 적용시킨 것이었다.(*56) 정교한 것인지 세뇌당하지 않은 28인의 괴물 맴버와 올랜도 리브는 이걸 눈치채지 못 했고, 그래서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은 이들의 행보를 다 알고 있었다.(*57) 올랜도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건 워쳐로 이 정보를 확보한 시그마가 올랜도 리브에게 협력을 요구할 적 알려줘서였다.(*58)

■ 올랜도 리브는 자신이 마술사이기 이전에 경찰인 것처럼 현재 이 남자의 정신 세계는 마술사가 아닌 순수한 마피아임을 파악하자 바즈디로트를 법의 집행자로서 범죄자를 처단하겠다 선언했다.(*59)

■ 세이버(리처드 1세)는 이름에 Lion이 들어간 바즈디로트 쿠델리온(cœur de Lion)을 처음 보곤 그의 결의와 각오를 느끼는데 당대의 사자심왕이라 평가했으며 시내다 만남이 달랐다면 술잔을 나누는 일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한다.(*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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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 마리봄님(http://blog.naver.com/mariebom/130116822778) : 페이트 엑스트라 아쳐 여주인공 루트 번역
■ 레드슈즈님(http://blog.naver.com/hjrew1106)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번역
■ 계양균님(http://www.gyeyang.xo.st/) : 멜티블러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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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타일님 :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리즈바이페 스트린드바리 진 시나리오 모드, 보스러쉬 모드 번역
■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 루트D(http://rutd.net/, 구 취월담) :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 캐릭터 마테리얼 번역
■ 귀챠니즘님(http://blog.naver.com/wlsska6327) : 페이트 아포크리파 어쌔신 편 번역
■ 밤나무님(http://blog.naver.com/holy_tree) : 마법사의 밤 번역
■ 아르크님(http://blog.naver.com/asura7777777)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 번역
■ 크리스Φ님(http://moonchaser.tistory.com) : 달의 산호 번역
■ 붉은박쥐님(http://redbat.egloos.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팜플렛 일문일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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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토맛다시마님(http://blog.naver.com/ahxh0112)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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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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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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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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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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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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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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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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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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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많은 자들이 자진하여 스쿠라디오 가문에 편입했던 것이다. 결과로써, 스쿠라디오 가문은 뒷세계 속에서 유례 없는 약진을 보였다. 그 밖에도 『마술사』의 존재를 알고, 그 방면에 손을 대는 조직은 어느 정도 있었지만, 많은 자들은 마술사를 억지로 지배하려고 했기 때문에, 초보적인 암시같은 것에 의해 역으로 이동당하거나, 혹은 파멸되어 갔다. 최종적으로 스쿠라디오 패밀리는 정부의 일부와도 유착하여, 스노우필드의 『계획』에도 한 몫 할 정도의 힘을 얻었다. 거짓된 『성배전쟁』에서, 마스터 후보의 마술사를 한 명 보낼 정도의 힘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 파르데우스는 그것에 이어 자료를 읽으면서, 피곤한 듯이 눈을 가늘게 한다. 「복수의 마술사의 살해에 관여했다고 의심되어, 시계탑의 법정과에서 주시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어느 사건을 계기로 슈폰하임 수도원과 대립..... 그런 와중에 스쿠라디오 가문에 비호받았다, 라니」「아아, 슈폰하임말이구나. 왠지 딱 그 무렵, 차기 원장이 행방불명이 되었던가 해서, 시끌벅적했다고 하더라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스쿠라디오라도 감싸는 것은 무리라구」-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 모두가 위에 시선을 향했던 순간, 다시금 남자의 권총이 불꽃을 뿜어, 그의 직전에 공장 안에 들어왔던 4인의 남자들의 정수리에 바람구멍을 냈다.「뭣.....!?」처음부터 공장에 있던 험악한 얼굴들은,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한 채 몸을 경직시켰다.「코, 코델리온님, 무슨 짓을?」 「나를 깔보는 것은 상관없다」「예?」 「하지만, 이 공장은 스쿠라디오 패밀리의 소유물이다. 그 신성한 장소에 **이 정도의 위장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MR. 스쿠라디오에 대한 중대한 모욕이다. 붙잡을 가치도 없다」 이윽고, 신선한 시체가 된 남자들의 얼굴이 비틀리기 시작하여, 전혀 다른 얼굴이 나타난다. 「!?」 아마도, 동료로 변했던 적대 마술사들일 것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 「버즈디롯 코델리온. 공식상으로는 산업폐기물처리회사의 사장. 뒷모습은 스쿠라디오 패밀리의 간부....」눈을 가늘게 하며 자아내는 파르데우스 디오란도의 말에, 옆에 있던 소녀 ---- 프란체스카가 끼어든다. 「더욱이 뒷모습이, 『스쿠라디오의 독상어』라고 하는 살육마술사 버즈디롯.....이라지! 뒷모습의 뒷모습이 표면이 아니라 전혀 다른 얼굴이 된다니, 이러니까 세상은 재밌다니까!」「성가실 뿐이라구요. 게다가, 뭡니까 그 이명. 독상어같은 것도 살육마술사같은 것도 자료에는 없습니다만」「그야 그렇겠지? 내가 지금 붙였는 걸」「그렇습니까, 잘 됐네요」소파 위에서 다리를 팔랑팔랑 거리면서 즐거운듯 말하는 프란체스카를 본체만체, 파르데우스는 수중의 자료를 보면서 말을 계속해서 입에 담았다. 「지금까지 관여가 의심되는 살인은 125건 이상. 그렇지만 어느 것도 증거불충분. 경미한 죄를 겹겹이 쌓아서 어떻게든 형무소에 집어넣었던 것 같습니다만, 처음에 들어갔던 형무소에서, 반년 사이에 간수 3명과 수형자 26명이 『실종』. 형무소 안을 스쿠라디오 패밀리의 파벌로 물들였다...... 잘도 수습했군요 이거」「수습할 수 있을만한 사람을 골라서 처리했던 게 아닐려나? 일단, 스쿠라디오군을 위한 마술의 은닉에는 신경을 쓰는 것 같았고. 오히려, 갱으로서의 악평을 이용해서, 마술사로서의 얼굴을 숨기고 있을지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 그런 튀어나온 피가 몇 방울 얼굴에 튄 것에도 신경쓰지 않고, 두 명의 인간을 창문에 잡아끌어 내던진 남자가 천천히 일어선다. 자신도 천장에서 떨어졌는데도, 남자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마냥 무표정을 안면에 드러내고 있었다. 부서진 창문에서 들어온 달빛에 비춰진 남자의 얼굴을 보고, 공장 내의 험악한 얼굴들이 오싹하며 몸을 떤다. 공장의 어둠 속에서, 일제히 한층 더 어둡게 빛나는 남자의 눈동자에 압도되었기 때문이다. 양 손에 검은 장갑을 쓴, 엄숙한 분위기를 휘감은 한 사람의 남자. 하지만, 그의 두 눈으로부터 보면 무릇 『인간다움』이라는 것이 결락되어 있었다. 맹수류나 육식동물에 가까운 눈빛이긴 하지만, 사냥감을 노린다기 보다는, 노려보는 것만으로 심장을 얼어붙게 할 것 같은 분위기의 눈을 하고 있다. 『살인청부업자 중에 이따금 있는, 감정 없는 냉철한 살인머신의 눈같은 것도 아니야. 그 기계에 유일하게 깃든 감정이 【살의】였다고 한다면 저런 눈이 되겠지』 ---- 스쿠라디오 패밀리의 보스인 가르바롯소가 그렇게 표현할 정도의 날카로운 눈빛이 특징적인 남자였다. 외견상 연령은 30대에서 40대 정도이며, 용모 그 자체는 반반한 부류일지도 모르지만, 그 괴물같은 눈빛의 날카로움이, 앞에 선 자의 혼을 거칠게 움켜쥔다. 하지만, 험악한 얼굴들은 그의 그런 눈빛에 겁먹은 것은 아니다. 그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남자의 내면이, 눈빛의 날카로움따위보다도 아득히 두려운 것이라는 사실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 표정을 지운 영령의 입에서, 위압적인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나를..... 시험하고 있는 것인가?」 말과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압력이 바람이 되어 지하공방을 달려 나간다. 마력과도 다른 순수한 위압, 보통의 인간이라면 그것을 정통으로 뒤집어쓰는 것만으로 목숨을 잃어도 어쩔 수 없을 정도의 위압적인 기척이 마술사들의 사지에서 자유를 빼앗았다. 「나의 출신을 안 상태에서의 말이라고 한다면..... 목숨을 건 말이라고 판단하도록 하지」 그러한 압력과 동시에 내뱉어진 말은, 그 장소에 있었을 뿐인 마술사로서 본다면 사형선고와도 가깝게 들려서, 자신들은 버즈디롯에게 말려들어 살해당한다고 각오한다. 그럼에도, 마음 속에 떠오르는 것은 상사에 대한 증오가 아니라, 체념이 뒤섞인 경외심이었지만. 그러자, 그 상사는, 공간 째 때려 부수려고 하는 압력을 앞에 두고, 눈썹 하나 움직이지 않고, 인간과는 동떨어진 눈빛으로 상대를 되려 노려보면서 대답했다. 「당연하지. 나의 목숨은 훨씬 전에 버렸다」 그리고, 왼손을 치켜들면서 그 손등의 문양을 빛나게 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8 『진흙』이라고 불리우는, 비틀린 마력 덩어리가 있다. 프란체스카가 후유키로부터 『대성배를 구성하는 것의 일부』를 훔쳐 냈을 때에, 함께 대성배로부터 추출된 것이다. 제 3차의 기억을 계승하고 있는 파르데우스로서는, 낯익는 성질의 『진흙』. 그 때까지의 맑디 맑은 성배에, 그런 의지를 가진 마력 덩어리같은 것은 혼입되어 있지 않았다. 파르데우스는, 먼 일가의 기억을 더듬어, 그 진흙의 정체를 즉시 이해한다. 동시에, 곧바로 그 『진흙』의 격리를 제안했다. 하지만, 격리나 처리, 혹은 정화하라는 명령이 내려지는 일은 없었다. 상층부나 협력자들은, 그 『진흙』에 흥미를 가졌던 것이다. 성배를 그 힘 째 오염시키고, 70년 이상 지난 현재에도, 새로운 성배를 오염시키는 힘을 지니길 계속하는 『인간의 악성』. 즉, 제 3차 성배전쟁에 있어서, 어떤 『복수자』를 구성하고 있던, 어디까지나 순수하며, 어디까지나 정체된 소망 그 자체에. 프란체스카가 자질이 있는 인간의 **내장의 틈** 속에서 수년 보관하길 계속했다던 그 『진흙』에 가장 흥미를 보였던 것은, 스쿠라디오 패밀리의 보스,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다. 그는 말했다. ---- 「버즈디롯이라면, 그 독소를 다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파르데우스는 당연히 반대했지만, 하필이면 소유자인 프란체스카가 그 제안을 『옳다』고 여겼기 때문에, 이야기가 까다로운 방향으로 굴러가기 시작했다. 몸에 깃든 자는 모두 광기에 휩싸여, 진흙에 육체조차도 집어 삼켜져서 소멸해 간다. 하지만, 버즈디롯은 진흙이 몸에 깃들어도, 이전과 무엇도 변하지 않았다. 그것 뿐이랴, 스스로의 마력을 양분으로 삼아 서서히 그 진흙의 양을 늘려간다고 한다. 스쿠라디오 패밀리는 『스스로의 정신에 지배마법을 걸어, 광기를 지닌 채 진흙을 제어하는 버즈디롯의 마술사로서의 실력』이라고 높이 사고 있었지만, 파르데우스는 알고 있다. 확실히 버즈디롯은, 자신의 마술로 진흙을 제어하여, 배양하고 있을 것이라고. 진흙에 마음을 지배당하지 않도록, 남다른 노력을 계속하고 있을 것이라고. 그리고, 그는 이해하고 있었다. 한 가지만큼은, 스쿠라디오 패밀리의 상찬에 착각이 있다는 것을. 그는 제정신을 유지한 채 진흙을 제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버즈디롯이라는 이름의 남자는, 진흙을 그 몸에 깃들게 한 것보다도 한참 전에, 혹은 처음부터, 인간으로서는 진작에 미쳐있었다고.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9 「..... 그 정도의 양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네놈, 지금까지 몇 명을 이 **기계장치**의 제물로 한 거지?」셀 수 없을 정도의 인간일 것이라 이해하기에, 비꼴 작정인 한 마디였다. 하지만, 버즈디롯은 눈썹 하나 움직이지 않은 채 입을 연다. 「뭐, **겨우 24,976명이다**」 「.......」「놀랄 정도의 숫자인가? 남미의 마약 카르텔 녀석들이 요 수 년간 살해한 수의 절반 정도라고?」「그런 것은 아니다. 네놈이 그 사람 수를 뇌수에 일일이 새겨놓고 있다는 것이 의외였을 뿐이다」「내가 그렇게, 사람의 목숨에 대해 무책임하다고 생각하나?」진심이라고도 악취미적인 블랙조크라고도 받아들여지는 말이지만, 알케이데스로서도, 살육기계와 같은 마스터의 눈에서 그 본심을 엿보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만큼의 인간을 제물로 하면서, 잘도 은닉을 할 수 있었군」「당연하다. 나 혼자서 하루에 국내외에서 수 십명을 채갈 수 있는 것도아니지. 모든 것은 나의 주인, 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의 인맥이 있기에다」버즈디롯은 작게 숨을 토해내고, 담담하게 말을 자아내길 계속한다.「스쿠라디오 가문이 거대해지면 질 수록 적은 늘어난다. 어차피 적을 처리할 거라면, 그 존재는 유효하게 활용할 따름이지」거기가지 말한 뒤, 버즈디롯은 눈을 가늘게 하며, 자책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을 내뱉었다. 「무엇보다도..... 오늘의 36명은, 먼저 죽여버린 탓으로 찌꺼기밖에 취하지 못했지만 말이야」-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0 "동양의 아비지옥은 2000년 동안 계속 떨어진다고 하지만, 2000년 후에 밑에 도착한다는 점에서 친절하다고 할까나. 하지만 그 뒤에도 수백경년 고통을 받을 거라고 알고 있다면, 계속 떨어지는 것이 나을지도 몰라. 너희들은 어느 쪽이 더 좋아?" 그 대사에 맞추어 구멍 주위 ── 그때까지 칠흑의 흙벽이었던 곳에 다양한 것이 빛나면서 떠올라 사라져 간다. 귀신들의 주연, 또는 쇠퇴한 유원지의 퍼레이드, 혹은 기아로 죽어 가는 아이들, 혹은 무한히 펼쳐지는 밤하늘, 혹은 모습을 형용하는 것도 끔찍한 나무 괴물, 혹은 엘도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아름다운 도시, 혹은 광야를 달리는 성녀의 모습, 혹은 땅 끝까지 이어지는 기사들의 시체 무리였다. 그 모두를 진짜라고 느끼는 스쿠라디오의 말단 마술사들은 이 시점에서 절반 이상이 자의식이 부수어져 의식을 완전히 포기해 버렸다. 하지만 마력의 사용을 억제했음에도 불구하고 버즈디롯 코델리온은 평소와 같은 흉악한 무표정을 유지한다. 그러나 역시 체내의 『진흙』의 제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옷자락을 들여다 보면 검은 문신 같은 것이 그의 피부 위에서 격렬하게 괴로워하며 뒹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1 거기에 놓여진 마술에 의한 통신기로 어딘가와 연락을 취하고 있는 버즈디롯의 모습을 멀찌감치서 보면서, 부하인 스크라디오 패밀리의 마술사들이 소곤거린다. "이봐...... 버즈디롯 씨, 언제 자는 거야?" "모르나? 저 사람은 특별해. 하루에 몇 초 자면 문제 없이 활동할 수 있는 모양이야." "......정말이냐고. 거야 뭐, 마술로 며칠 정도라면 알겠지만......" "그뿐 아니라고. 식사도 최저한이야. 설산 속에 공방을 세운 적대 중인 매직 유저를, 30일 마시지도 먹지도 않고 쫓아가서 죽여버린 적도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작은 소리로 그렇게 말하는 마술사들은, 두려움이 담긴 눈빛으로 작업 중인 상사에게 눈을 돌렸다. "저 사람이 아군이라 다행이구만...... 저런 괴상한 영령인가 하는 걸 앞두고,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다니." "아아, 다른 녀석들이 어떤 마술사인지는 모르지만, 저 사람이 진다는 건 상상도 안 가." 그들은 마술사, 매직 유저 중에서도 어중이떠중이에 가까운, 패밀리 내의 지위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허나, 그런 자들과는 다른, 침착스러운 장년 남자의 목소리가 공장 안에 조용히 울린다. "아니...... 버즈디롯 씨는, 딱히 무적같은 게 아니라고. 본인도 숨기고 있진 않지만, 몇번인가 죽을 뻔한 적은 있어." 그 남자는, 버즈디롯의 부하로서는 가장 고참인 남자였다. 적대 마술사와 뒤바뀌어있던 부하 대신 보충되어 온, 스크라디오 패밀리 내에서도 제법 상위에 위치한 마술사였으나ㅡㅡ 그럼에도, 버즈디롯과 비교하면 제법 뒤떨어지는 위치에 있다. 그런 베테랑 매직 유저가, 버즈디롯에 대해 젊은 멤버에게 이야기했다. "성당교회의 대행자 상대로 죽을뻔한 적도 있고, 시시고라는 프리랜서한테 제압당한 적도 있어. 다 파밀리아의 마갈로한테는 한쪽 폐가 파였고, 승려 데구라한테는 마술회로 태반이 태워졌어. 마블 상회의 우인가 하는 놈하고는 비겼지만...... 애초에, 우리 패밀리에 오기 전이지만, 슈폰하임 수도원인가 하는 시계탑에서도 이름 있는 조직과 대적했을 때에는, 역시 죽을 각오를 했다고 해." "그, 그렇습니까?" "저 사람의 무서운 점은 말이지, 그래도 전혀 마음이 꺾이는 일이 없다는 거야. 내장이 부패되어도, 눈 앞에서 연인의 목이 구르고 있더라도, 눈썹 하나 안 움직여. 그 머리를 굴린 놈은...... 동요한 틈에 마술을 걸려 한 모양이지만, 기대가 빗나간 모양이지." 담배에 불을 붙이면서 담담히 말하는 마술사에게, 주위의 부하들은 꿀꺽 숨을 삼키면서 물었다. "......그 마술사, 어찌 됐어?" "똑같아. 다른 녀석들처럼, 저 기계에 처박혀서, 마력결정이 됐을 뿐이지. 뭐어, 다른 녀석보다도 비참하게 울부짖었지만 말이지." 남자의 시선 끝에는, 아트람 갈리아스타라는 마술사가 개발한, 인간의 생명력 그 자체를 마력결정으로 변화시키는 거대한 기계가 놓여 있었다. 전날의 거대한 영령과의 싸움에서 파손되어, 현재는 가동하지 않는 상태다. 그렇다곤 해도, 성배전쟁의 기간 중에 알케이데스가 전력을 내기에는 충분한 결정은 비축되어 있었기에 문제는 없지만. "뭐어, 저 사람은 자신의 목숨도 가족도 가르바롯소 스크라디오 대두목께 바쳤으니 말야...... 저 사람이 울거나 소리지르거나 하는 건, 본 적이......"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2 파르데우스의 미스는 단 하나. 버즈디롯 코델리온을, 비정한 마술사라고ㅡㅡ 신비의 은닉을 최우선시하는, 마술사다운 마술사, 혹은 매직 유저일 것이라는, 완전히 엇나간 추측을 한 것이다. 한번 거대한 조직에 속한 톱니바퀴인 마술사라면, 그 조직의 사령탑이 없어지면, 마술사로서의 숙원을 다하기 위해, 가장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다른 조직에 몸을 맡기게 될 것이라고. 물론 파르데우스는 버즈디롯을 죽일 생각이었기에, 그런 움직임을 보인 순간의 틈을 찔러 죽일 생각이었다. 허나ㅡㅡ 그것이야말로, 파르데우스가 마술사이기 때문에 생긴 오산이었다. 그가 생각하는 대로, 패밀리의 마술사들은, 스크라디오를 이용해서 자신의 연구를 진행시켜, 독자적으로 근원에 이르는 방법을 찾는 자, 혹은 반대로, 매직 유저 용병으로서 최적인 기반으로서 소속하는 자가 태반이다. 허나, 버즈디롯을 포함한, 남은 일부는 달랐다. 마술사답지 않은 사고형태ㅡㅡ 그렇다고, 일반인의 그것과도 다른 이치로 움직이는 자들도 약간이나마 존재하고 있던 것이다. 버즈디롯 코델리온은, 그런 자들 중에서도 가장 깊게 스크라디오 패밀리에 뿌리를 묻은 존재였다. 그저, 그 기질 탓에 이해하기 어려울 뿐ㅡㅡ 이미 그의 안에는, 근원보다도 패밀리 쪽이 상위 목적이 되어 있어, 마술사가 아닌 무언가로 변해버렸던 것이다. 버즈디롯은, 마술사가 아니고. 매직 유저가 아니며. 성직자가 아니라. 그의 혼의 뿌리는, 스크라디오 패밀리라는 공동체에야말로 뿌리내려있던 것이다. 깊게, 그리고 복잡하게. 그야말로ㅡㅡ 마술사인 파르데우스에게는, 그 심경이 이해될 리도 없을 정도로. 파르데우스는 아직, 그 사실을 모른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3 버즈디롯이 영령과 뭔가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남자들의 귀에는 들어오지 않는다. 인간을 아득히 뛰어넘은 존재와, 자신들의 지배자인 남자의 대화. 간신히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을 때에는, 영령이 그 얼굴을 어둡게 하고 있었다. 명확하게 불쾌해하는 영령을 앞에 두고, 그들의 상사인 버즈디롯은 무표정인 채로 묻는다. 「어떻게 된 거냐? 질문에 대답해라」「......」「나는,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라면, **어린아이를 그 손으로 죽일 수 있나?**】라고 물었다고」「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그것을 명하는 자가 있다고 한다면, 그 자가 나의 적이다」표정을 지운 영령의 입에서, 위압적인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를..... 시험하고 있는 것인가?」말과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압력이 바람이 되어 지하공방을 달려 나간다. 마력과도 다른 순수한 위압, 보통의 인간이라면 그것을 정통으로 뒤집어쓰는 것만으로 목숨을 잃어도 어쩔 수 없을 정도의 위압적인 기척이 마술사들의 사지에서 자유를 빼앗았다. 「나의 출신을 안 상태에서의 말이라고 한다면..... 목숨을 건 말이라고 판단하도록 하지」 그러한 압력과 동시에 내뱉어진 말은, 그 장소에 있었을 뿐인 마술사로서 본다면 사형선고와도 가깝게 들려서, 자신들은 버즈디롯에게 말려들어 살해당한다고 각오한다. 그럼에도, 마음 속에 떠오르는 것은 상사에 대한 증오가 아니라, 체념이 뒤섞인 경외심이었지만. 그러자, 그 상사는, 공간 째 때려 부수려고 하는 압력을 앞에 두고, 눈썹 하나 움직이지 않고, 인간과는 동떨어진 눈빛으로 상대를 되려 노려보면서 대답했다. 「당연하지. 나의 목숨은 훨씬 전에 버렸다」그리고, 왼손을 치켜들면서 그 손등의 문양을 빛나게 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4 「---- 『겉바르지 마라』」「뭣......」영웅이 목소리를 높인 것과 동시에 버즈디롯의 령주 중 1획이 빛나고 ---- 그 농밀한 마력이, 영웅의 뇌수에 침식해온다. ---- 바보같은. 영웅의 마력은, 과거의 성배전쟁을 포함하더라도 톱클래스의 수치이며, 신대의 마녀들이라면 몰라도, 현대의 마술사로부터의 정신간섭따위 받을 리가 없었다. 하지만, 령주를 통해서라고는 해도, 눈앞의 마술사의 『무언가』가 격하게 뇌수를 흔들리게 하기 시작했다. 일찍이, 영웅은 그것과 비슷한 감촉을 경험했던 일을 떠올렸다. 자신보다 더욱 상위의 존재로부터 파고들어진, **심연의 저주**. 그것과 동질의 무언가가, 눈 앞의 남자로부터 자신에게로 방출되고 있었다. 「네놈..... 무엇을....」「죄도 후회도 숨길 필요는 없다. 네놈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치부를 드러내라. 나는 그 모든 것을 확인하겠다」무표정인 채, 지옥의 밑바닥에서 울리는 듯한 목소리로 영웅에 『유혹』의 말을 던지는 버즈디롯. 「내가 필요한 것은 영웅으로서의 네놈의 힘이 아니다. 목적을 위해서 온갖 수단에 손을 물들이는 그 탐욕이다. 설령 당도한 것이 고결한 길이라고 해도, 악랄한 수단을 주저하지 않고 선택하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망집이다」 움직임을 멈춘 영령에게 그렇게 속삭이면서, 버즈디롯은 다시 한 번 왼손을 높이 든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5 「거듭해서 령주로써 명한다 ---- 『네놈이 보아온 【인간들】을 떠올려라』」그 말에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인지. 어쩌면 저주적인 의도가 깔려 있던 것일까. 영웅의 귓불을 흔들리게 한 그 명령은, 역시 마력의 덩어리가 된 령주를 뇌수의 저 깊은 곳에 스며들게 했다. 시야가 명멸하고, 그 짬짬이, 영웅이 생전 만났던 다양한 인간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 중에는 먼 신의 혈통을 이은 자 같은 것도 있었지만, 그의 앞에는 마찬가지로 【그저 인간】에 지나지 않았다. 겁쟁이라고 써놓은 듯한 폭군이, 기겁하면서 울부짖고 있었다. ----【알았어! 칭찬해주도록 하지! 왕의 이름으로 네놈을 칭송한다!】----【그, 그러니까, 그 이상 나에게 가까이 오지마라, 괴물녀석!】 교만한 태도가 특징적인, 금발의 남자 말했다. ----【과연, 그대가 『 』인가】----【굉장해, 부러울 정도야! 확실히 소문대로의 괴물이다!】----【안심하길 바래. 나는 그대를 우대하며, 사용해보이도록 하지】----【나..... 나와 함께 있을 때만큼은, 그대는 괴물이 아니게 된다고】----【미래의 왕을 지키는, 대영웅이다】사랑했던 여자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기 직전에 말했다. ----【당신은, 무엇도 나쁘지 않아】----【그러니까, 부디 세계를 원망하지말아줘】----【자신의 혈통을 증오하지말아줘】----【당신은 강하니까, 분명 할 수 있어】 ----【나로서는, 불가능했어】목이 비틀어 꺾여 화염 속에 처넣어지기 직전, 적병의 남자였을 터인 그것은 말했다. ----【아버ㅈ.......】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6 「---- 『지상의 옷[인간의 본질]을..... 받아들여라』」버즈디롯 본인을 제외하고, 공방 안에 있던 자들 전부가 『그것』을 봤다. 령주가 모두 소비된 버즈디롯의 왼쪽 손목. 그 소맷부리에서, 령주와는 다른 검붉은 타투가 엿보이며 ---- 꺼림칙한 생물마냥 꿈틀거리기 시작했던 순간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7 만난 순서같은 것은 관계없이, 겹겹이, 겹겹이, 사람의 모습이 차례차례 겹쳐지고 사라져간다. 그것에 호응하는 것마냥, 령주를 통해서 심상치않은 양의 마력이 주입되어 왔다. ---- 바보, 같은. ---- 이 시대의 인간이 가질만한 마력 양이 아니야! ---- 그야말로, 우리들 시대의...... 마녀와 같은....... 희대의 대영웅이, 조용히 그 장소에서 무릎을 꿇는다. (중략) 「**거듭해서 령주로써 명한다** ----」 그 말에, 이번에야말로 지하공방의 마술사들이 얼어붙었다. 령주를, 소환과 동시에 3획 전부 소비한다. 성배전쟁을 알고 있다면, 어린애라도 하지 않을 법한 우행에 착수하려고 하는 상사를 앞에 두고, 마술사들은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죽음을 각오했다. 한편으로, 불려진 영령도, 자신에게 침식되어오는 마력을 억누르면서 각오를 다진다. ---- 이 마술사는, 위험하다. 그는, 버즈디롯이 최후의 령주를 소비하는 것을 우행이라고는 보지 않았다. 표정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이 마술사는, 목숨을 걸고 있다고 ---- 존재 전부를 천칭에 걸고, 영령인 자신을 다른 무언가로 변질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눈치챘기 때문이다. ---- 최후의 령주로 명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해도, 이 남자만큼은 배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영령도, 스스로를 침식하는 힘의 정체에 관해서는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성배전쟁에 불려진 다른 영령들에게까지 이 침식이 파급될 것이다. 자신의 안쪽에서 샘솟음치는 『생전으로부터의 저주』를 필사적으로 억제하면서도, 대영웅은 더욱더 고결했던 것이다. ---- 내가 멈추지 않으면 안 된다. ---- 이 시대에 발호하는, 사악한 폭군을. 통상의 서번트라면 진작에 발광했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정신오염이 진행되는 중, 그럼에도 이 대영웅은, 스스로의 보신이 아니라, 아직 만난 일조차 없는 다른 영령이나, 이 시대에 살아가는 자들을 위해서 손을 뻗는다. 악랄하다고 말하더라도 상관없다. 마스터에게 손을 댄 미친 영령이라고 불리더라도 상관없다. 영웅 중의 영웅이라고 불리는 남자가, 스스로의 명예조차 내팽개치고, 아직 보지 않은 누군가를 위해서, 눈앞의 마술사를 처치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결의했다. 그리고, 모든 정신오염을 뿌리치고, 마술사의 목으로 손이 닿으려고 하는 그 순간 ---- 영웅의 고결함을 조소하는 것마냥, 버즈디롯의 최후의 령주가 소비된다. 「---- 『지상의 옷[인간의 본질]을..... 받아들여라』」버즈디롯 본인을 제외하고, 공방 안에 있던 자들 전부가 『그것』을 봤다. 령주가 모두 소비된 버즈디롯의 왼쪽 손목. 그 소맷부리에서, 령주와는 다른 검붉은 타투가 엿보이며 ---- 꺼림칙한 생물마냥 꿈틀거리기 시작했던 순간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8 그것은, 이상한 광경이었다. 령주의 마력과 동시에 흘러든 검붉은 무언가가, 영령의 신체를 침식해간다. 대항하듯이 영령이 마력을 방출하여, 공방에 펼쳐져있던 결계의 반 이상이 날아갔다. 처리되지 않은 마력에 맞아, 마술사들 중 몇 명이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져간다. 버즈디롯은 그 마력의 분류에 몸을 쬐이면서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영령을 노려보길 계속했다. 「**녀석들**이 부정했던 것을, 축복하고, 찬양하고, 사랑하는 것이 좋다..... 충분히 말이야」 영령에게 향해진 왼손에서는, 령주의 힘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축적된 마력도 방출된다. 시계탑에서는 이단으로 여겨지는 동야의 주술까지 이용하여, 스스로의 팔에서 자라나는 검붉은 『무언가』를 영령의 신체에 틀어박길 계속했다. 대마력의 벽에 주술로 틈을 만들어, 그곳에서 그림자처럼 꿈틀거리는 검붉은 『무언가』를 직접 침식시켜간다.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버즈디롯의 신체에서 방출되길 계속하는 마력의 총량은 통상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수치가 되어 있으며, 영령은 뭔가 트릭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을 파헤칠 여유는 없었다. 전신을 쥐어뜯는 것마냥 자신의 신체를 부둥켜 안으며, 영령은 자신의 죽음의 원인이 되었던 독의 괴로움을 떠올린다. 그것과는 다른 종류의 괴로움일 것이지만, 그의 본능이 그 독의 괴로움을 기억 속에서 끌어냈다. 본능이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흘러들어오는 힘이, 마찬가지 정도로 위험하는 것이라고. 말로 다할 수 없는 괴로움에 견뎌내면서도, 영령은 내외에서 자신을 움직이게 하려는 『충동』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려고도 했었지만 ---- 다음 순간, 버즈디롯이 보낸 『진흙』과, 스스로를 구성하는 업(業)의 하나로써 내포되어 있던 『저주』가 서로 뒤얽혀, 무릎을 꿇은 영령이 공간 그 자체를 흔들리게 하는 절규를 울려 퍼뜨렸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9 「「「「 ------------------------------------------------------ !! 」」」」 / 그 포효에 호응하는 형태로, 그의 신체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영령의 전신을 검붉은 진흙이 뒤덮는다고 생각했더니, 그 늠름하기 그지 없던 사지에서 근육이 없어져, 골격 그 자체가 위축된 것마냥, 신장 그 자체도 50센치 정도 줄어들어 있었다. 신체를 덮고 있던 『진흙』과 같은 무언가는 그대로 염료가 되어, 영웅의 살갗을 검붉게 물들인다. 그리고, 심장 부근에서 『진흙』과 뒤섞여있던 **다른 종류의 힘**이 하얀 염료가 되어, 마치 심장을 도려낸 상흔인 것마냥 방사형의 문양을 새겨간다. 동시에 영웅의 절규가 딱 그치고, 슥 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마냥 일어선다. 그런 영령에게, 버즈디롯은 왼손을 높이든 채 물었다. 「쓸데없는 것을 배제한 기분은 어떤가? 앞으로는, 그 진흙이 대신할 힘이 될 것이다」 「......」무언으로 이쪽으로 눈을 향해오는 영령에게, 버즈디롯이 담담하게 물었다. 「이미 패스는 이어져 있지만..... 이쪽에서 듣도록 하지」 몸이 줄어들었다고는 해도, 그럼에도 무릇 자신보다 머리 하나 높이는 되는 영령을 노려보면서. 「묻겠다, 네놈이 나의 서번트인가」 잠깐동안의 침묵을 거쳐, 영령이 대답을 했다.「...... 괜찮, 겠지」 그는 어깨에 걸쳐져 있던 천을 펼치더니, 머리에 그것을 뒤집어쓰고 스스로의 얼굴을 가려 숨긴다. (중략)「그렇다면, 너의 진명은 뭐라고 불러야 할려나. 본래의 존재방식과는 너무나도 변질되어 버렸지만..... 얼터너티브..... 『얼터』라고라도 부를까?」 그러자, 영령은 작게 고개를 흔들고, 자신의 진명을 입에 담았다. 소환되었을 때와는 정말이지 변질되었지만, 그럼에도, 그의 원점인 진명을. 「나의 이름은 ---------------------」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0 ── 영체화한 것은 아니군. 버즈디롯은 그렇게 판단한다. 아마, 광학 미체적인 특수능력이다. 소리까지 지우는 것은 영령의 스킬이거나 그 자칭 『여신』이 뭔가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공방 안에서 영체화했다면 서번트일지라도 공방의 결계나 마술에 큰 손상을 입었을 것이다. 그렇게 판단한 버즈디롯은 그 영령인지 괴물인지 모를 "뭔가"가 처음부터 모습과 소리와 마력을 차단한 것으로 추측했다. 한숨 놓은 후 버즈디롯은 냉혹하게 결정하고 염화로 알케이데스에게 고했다. 『아마도 이 공방은 파괴될 것이다. 전력을 내도 상관 없다.』 『괜찮은가? 그 장치도 없어질 터인데.』 『문제 없다. 그 장치는 이미 패밀리가 양산 가능하다.』 알케이데스의 물음에 버즈디롯은 간단히 말했다. 『지금부터 마력결정을 늘려 봐야 밑빠진독에 물붓기이고. 현존하는 결정은 공방의 방위 기구를 발동한 시점에서 대피시켰으니 안심해라. 아까운 모든 것을 잃어서는 스쿠라디오 패밀리에게 얼굴을 들 수 없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1 현재 스노우필드 식육공장. 거대한 기계장치 영령과 알케이데스의 싸움에 의해, 괴멸 상태가 된 식육공장. 허나, 프랑소와 프렐라티의 보구에 의해 겉보기로는 복원되어 있다. 그런 일그러진 상태가 된 공간 안에서, 알케이데스의 마스터인 마술사ㅡㅡ 버즈디롯 코델리온은 『정말로 파괴되지 않은 요소』을 긁어모아, 식육공장의 안에 간이적인 공방을 재건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2 "충분하다. 네가 끝나기 전에, 성배를 손에 넣으면 그걸로 족해." 버즈디롯의 말에, 알케이데스는 천 아래에서 제법 수상쩍은 듯이 말했다. "......네놈은, 성배 그 자체에 흥미는 없다고 생각했다만?" "나의 주인이 그저 수명으로 인해 돌아가셨을 뿐이라면, 그랬겠지만 말이지." 거기서, 약간 버즈디롯의 눈이 가늘어졌다. 보통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그에게는 드물게도, 목소리에서 증오와 살기에 가까운 감정이 새어나오고 있다. "......패밀리의 마술사 중 일부가, 쓸데 없는 짓거리를 하고 있어서 말이지...... 나의 주인의 인격을, 다른 자의 뇌에 얼마고 복사하고 있었지만...... 그 『그릇』도, 전부 죽었다. 그것도 별개의 사인으로." "호오." "그건 즉, 마술의 부작용에 의한 연쇄적인 죽음은 아니다. 다른 자의 개입이 있었던 게 분명하다. 이 타이밍에 그런 짓을 할 조직은 상상이 간다." 그리고 버즈디롯은, 자신의 증오를 먹어치우며 성장하는 『진흙』을 인간을 벗어난 정신력으로 짓누르면서, 자신의 영령을 축복하듯이 선언했다. "성배를 손에 넣는 그 날에는, 그 힘을 갖고 충분히 보여주도록 해라. 이 나라를 파괴하고, 유린해 없앤 뒤에ㅡㅡ 네놈이 버린 이름을 되찾아, 보여주면 된다. 세계의 상식을 뒤덮어, 신비를 전부 죽여버려서 네놈의 금기된 이름...... 『헤라클레스(여신의 영광)』의 이름은 인리에서 땅에 떨엊고, 여신(헤라)과 함께 그 이름은 멸절하겠지." "......굳이 말할 것 까지도 없다." 이 날, 이 순간ㅡㅡ 미국에 있어, 하나의 악한 가능성이 태어났다. 버즈디롯이 성배를 손에 넣은 경우ㅡㅡ 그 힘을 갖고 국가에의 복수를 이루게 되겠지. 그건 즉, 성배의 힘을 전부 쏟아넣은 알케이데스의 힘에 의해, 그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제물』이 된다는 것이나 다름 없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3 "북쪽……. 시내에는, 앞으로 얼마 정도의 마술사가……. ……!" 거기서, 시그마는 전방에 인영을 발견하고, 은형을 위한 마술을 발동하면서 골목으로 몸을 감췄다. 폭풍우 속을 걷.고. 있던 건 한 명의 경관으로, 경찰서장의 부하 중 한 명이라 생각된다. "……경찰, 인가." 조금 생각한 뒤, 시그마는 묻는다. "……경찰서장이란 녀석은, 지금도 서내에 있는 건가?" 마을 안을 자유자재로 파악하고 있는 『그림자』에게 묻자, 근골 튼튼한 사냥꾼의 모습으로 바뀌어 유감스러운 듯이 말했다. "아아, 있다고? 유감스럽게도, 벨라라는 예쁜 누님은 북쪽에 대화하러 가버렸지만. 그렇달까, 나도 『그림자』니까 감 놔라 배 놔라 하지는 않겠지만 말야, 북쪽 협곡에는 마술사 누님들이 많은데, 동료로 넣을 생각 없냐?" "없는데…… 프란체스카나 파르데우스 관계자였던 내가 받아들여질 리가 없잖아. 경찰 쪽 인간이 저기에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야." "체엣." 원통하다는 듯이 삐져서 사라진 사냥꾼 대신, 다시 노선장이 나타나 시그마에게 말했다. "그래서, 어쩔 거냐? 경찰서장의 거처를 물어봤다는 건…… 갈 생각이지? 애송이." (중략) " 나다." 『올란도 서장인가?』 "……누구지?" 내선전화는, 제2자료실에서 걸려온 전화라고 보여줬다. 마술 관련이라 생각되는 사건의 자료를 위장하여 보관하고 있는 방으로, 보통은 서원이 들어갈 수 없는 장소가 되어있다. 『진.짜. 랜.서.의. 마.스.터.다. 시그마라고 하면 알겠나?』 "……그래, 프란체스카가 맘에 들어하는 녀석 아닌가." 『프란체스카의 전언은 없다. 내 독단이다. 그 녀석이라면 직접 만나러 올 테지?』 "……흠." 그 말투와 목소리로, 확실히 시그마 본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종의 위장일 가능성도 있기에, 서장은 신중하게 묻는다. "어째서, 결계를 깼지? 이쪽 인간이라면 정면으로 오면 되잖나." 『파르데우스에게 알려지면 위험하기 때문이다. 프란체스카에게도…… 되도록 들키지 않는 편이 좋아. 그 녀석은 의미도 없이 이쪽을 방해하러 올 것 같으니까 말이야.』 "거기에 관해서는 동감이다. ……그래서, 용건은 뭐지?" 실제로, 이 전화 그 자체가 프란체스카의 환술일 가능성도 있기에, 경계를 계속하면서 신중하게 상대가 이어서 할 말을 기다렸다. 『당신의 영령…… 알렉상드르 뒤마의 힘을 빌리고 싶다.』 "……프란체스카나, 파르데우스한테서 들은 건가?" 『아니, 자력으로 조사했다. 이 마을이 내일 끝장난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지.』 "흠……." ──비상사태를 눈치채고, 마스터로서 공투를 요청하러 왔다는 건가. ──북쪽 동맹이 아니라 이쪽을 고른 이유는 뭐지? ──애초에, 매직 유저라면 상황을 파악했다면 도망쳐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 몇 가지 의문이 떠오르는 와중, 서장이 묻는다. "이쪽이 서번트의 힘을 내놓는다 치고, 자네는 뭘 내놓을 수 있지? 나는 자네의 서번트조차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해두지." 그러자, 전화 너머에서 강한 의지가 담긴 말이 들려왔다. 『모든 정보다.』 "뭐라고?" 『내가 알아낸, 모든 정보를 가르쳐주지. 대신에, 뒤마의 보구의 힘을 빌리고 싶다.』 "애매하군…… 예를 들면, 뭘 알고 있지?" 탐색하듯 묻는 서장에게── 전화 너머의 교섭상대는, 간격을 두지 않고 말한다. 『일단 하나는, 내 서번트가 랜서라는 건 거짓말이다.』 "……최초의 정보로 『수 초 전의 말은 거짓말이다』 같은 소리나 하는 자를 믿으라는 건가?" 그렇게 비아냥거리면서도, 서장은 생각에 잠긴다. ──현현한 서번트를 생각하면…… 확실히 남은 영령은 랜서일 가능성이 크지만, 반대로 말하면, 확실히 신경 쓰이는 정보이기는 하군. 『느닷없이 진짜 서번트를 전달해도 혼란스러워 할 뿐이라고 판단했다. 이것은 파르데우스에게도 숨기고 있는 정보고, 당신 말고 아는 자는 없어.』 "뭐라고?" 『거기다, 또 하나…… 당신에게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만한 이야기가 하나 있다.』 서장이 그 정보에 흥미가 생겼다고 짐작한 건지, 교섭상대는 계속해서 정보를 개시한다. 그것은, 서장으로서 좀처럼 믿기 어려운, 하지만 진실이라면 비상히 중요한 폭탄이 될 정보였다. 『당신의 부하…… 【27명의 괴물(클랜 카라틴)】 중에, 버즈디롯에게 정보를 흘리고 있는 녀석이 있다.』 "뭐라고!?" 『그러니까, 버즈디롯 코델리온은 이미 알고 있다. 경찰대 뿐만 아니라, 많은 마스터가 공투하기 위해서 북쪽으로 집결했다는 것도, 마을 전체가 위험하다는 것도. 그걸 이해하고, 녀석은 준비를 시작하고 있지.』 "준비라고……?" 초조함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면서, 서장은 거듭 묻는다. 그리고 개시된 정보는, 서장의 미간에 주름을 늘리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혼란을 틈타서 교정 센터나 크리스탈 힐의 지하를 습격해서, 대성배를 처리하기 전에 파르데우스를 죽일 속셈이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4 동지구 아파트 옥상 / 「뭐, 기다려 봐. 그렇게 서둘러 도망칠 필요는 없잖아?」 골목길에 면한 빌딩 옥상에서, 이탈하려던 제스터에게 목소리가 들려온다. 제스터가 뒤돌아보니 그곳에 나타난 것은, 길거리에서 모습을 감추었던 프랑수아 프렐라티였다.「일부러 나와 마스터의 기척을 찾아서 거리로 돌아왔다는 건, 뭔가 원하는 게 있지? 그 어쌔신 아이를 능욕하기 위한 수단이. 심부름꾼이 되는 걸 싫어했으면서, 이렇게 또 의지할 정도로 너는 궁지에 몰려있어, 그렇지?」「아아, 괘씸하지만 그 말대로다. 하지만…… 경찰 녀석들과는 손을 잡을 생각은 없어. 그 끔찍한 신부에게 연락이 가도 귀찮고, 애초에 녀석들이 나를 받아들일 리가 없잖아」 그렇게 대답하는 제스터에게, 프렐라티는 어린 티가 남아 있는 얼굴에 음흉한 미소를 띄우며, 제스터에게 말을 건넨다.「뭐, 보통 생각하면, 그렇겠지」「?」 의미심장한 말투를 하는 프렐라티는, 상대의 등을 떠밀듯이 말을 이어나갔다.「들여다볼 만큼 들여다보면 돼. 그걸 보고 어떻게 판단할지는, 네 마음이니까」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5 옥상 / 그림자에 숨긴 사역마를 통해, 차고 안의 모습을 엿보고 있던 제스터는, 눈살을 찌푸리며 뒤에 서 있는 캐스터, 프랑수아 프렐라티에게 눈을 돌렸다. 「저게…… 선택지라고 말하려는 건가?」 「그런 것 같네, 준비한 건 마스터 쪽인 나지만」 「……내가 말하기도 뭐하지만, 악취미군. 너도, 너의 마스터도」 쓴웃음을 지으며, 제스터는 프렐라티의 눈을 바라본다. 즐겁게 일그러져 있는 그 눈동자에서는 침체나 광기 같은 것은 느껴지지 않고, 오로지 순수한 호기심만이 엿보였다. 제스터는 그 눈을 보고 확신한다. 확실히 이 영령은, 자신들 사도와는 다르다. 인류에 대해 비교적 온건파인 반 펨 공과도 전혀 다르다. 정말로, 이 영령은 인간을 좋아하는 것이리라. 존중하고 있다고 해도 좋다. 하지만, 그것이 선행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도, 동시에 이해했다. 이 존재는, 프렐라티라는 '시스템'은, 등을 떠민 곳이 영광의 길이든 절벽의 낭떠러지든, 변함없는 태도로 등을 떠밀어 보일 것이라고. 그리고 제스터는, 전혀 다른 방면으로 생각을 돌리고, 안도에 뺨을 일그러뜨리며 말했다.「그렇다면, 나는 잠시, 방관자로서의 길을 선택하도록 하지」「어이쿠, 그런 시간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이 거리에도, 너 자신에게도」 도발하듯 눈을 가늘게 뜨고 웃는 프렐라티에게, 제스터는 웃는다.「그렇기 때문이다. 탄창을 보충할 기회는, 아마 한 번일 것이다. 어떤 녀석의 육체를 장전해야 할지…… 신중하게 판단해야지」 그리고, 사역마를 통해 보이는 인물에게, 눈을 가늘게 뜨며 입을 열었다.「저 육체도 후보 중 하나이긴 하다. 단점도 크지만……」「……저 '진흙'으로 나의 아름다운 어쌔신을 더럽히는 것도, 그 나름대로 즐겁겠지」-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6 「기다……」「혼자 쫓는 건 위험하지 않아? 존 윙가드 군?」 제스터를 쫓으려던 존에게, 프란체스카가 말을 건다.「……!」 존이라고 불린 경관은, 놀란 듯 움직임을 멈추고 프란체스카에게 시선을 돌렸다.「당신은…… 분명, 서장님의……」「그, 올란도 군의 친구 마술사니까, 안심해도 돼?」「……그쪽 여성분은? 그리고, 그…… 어깨로 지탱하고 있는 건……」 프란체스카를 알아본 듯, 제스터는 당황하면서도 할리 쪽으로 눈을 돌리고, 그녀와 버서커에 대해 확인한다.「아, 저는……」 ──어라? ──저, 프란체스카와 닮은 영령이…… 사라졌어? 주변에서 어느새 서번트가 한 명 사라진 것에 당황하면서도,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저는, 할리 볼자크. 이 아이의…… 버서커의 마스터입니다. 이 성배전쟁의 참가자인 경찰 서장에게, 공투를 신청하러 왔습니다」 망설임 없는 목소리로 말하는 할리. 이제, 그녀 안에 버서커를 소환했을 때의 주눅 든 약함은 느껴지지 않고, 한 명의 마스터로서 존이라는 강자와 마주하고 있었다. ──이건, 도박이야. ──만약, 경찰 서장이 다른 영령을 강행적으로 배제하는 단계에 들어갔다면……。 버서커가 약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이쪽을 공격해 와도 이상하지 않다. 그 경우에는, 자신이 방패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할리는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존은 당황한 시선을 보낸다.「버서커……?」 잠시 생각한 후, 무기를 완전히 집어넣지는 않은 채, 끝부분만 아래로 향했다.「아아…… 플랫 군의 서번트와는 다른 버서커인가……? 기다려 줘, 어쨌든, 내가 개인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그 흡혈종에 대해서도 보고할 필요가 있어」 그리고, 존은 소형 마술 예장을 기동한다. 통신 제한이 걸린 상황에서는 당연한 행동이지만, 현대의 경관이 제복 차림으로 마술 예장을 조작하는 그 모습을, 할리는 이상한 기분으로 관찰하고 있었다. ──신비는 언젠가 사라지고, 마술로 할 수 있는 것은 인리의 기술로 수렴된다. 마술 세계에 대한 복수를 바라며 이 성배전쟁에 참가한 할리지만, 그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마술 협회도 신비도 언젠가 이 별의 표면에서 사라질 것이다. 단지,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 그 파국에 도달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손으로 복수하기를 바랐던 것이니까. ──이 성배전쟁에 참가하고 있는 마술사들은, 그것에 저항할 생각일까. ──가능성에 매달릴 바에는, 처음부터 이슈타르 여신님을 받아들였으면 좋았을 텐데. ──어째서, 그런 녀석들에게 이슈타르 여신님이……! 복수와는 또 다른 증오가 생겨나려 한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이 흐려지려는 순간── 옆에 서 있는 작은 버서커가, 인간의 팔 같은 팔로 강하게 할리의 옷자락을 잡았다.「……!」 그곳에서, 할리의 마음의 하늘이 유리색 빛을 되찾는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지, 나는. ──이슈타르 여신님을 증오의 이유로 삼다니, 그야말로 그분에 대한 모욕이다. 아마도, 마력으로 이어진 버서커가, 마스터의 감정 변화를 느끼고, 불안해진 것이리라.「……죄송해요. 저를, 구해주셨군요」 자신을 한 번 죽이려 했던 버서커 안에 깃든 영혼에, 할리는 분명 선량한 것을 느끼며 미소지었다.「고마워요. 당신은, 제 마음을 지켜주었어요」 그녀의 말을 들은 버서커는, 안도한 듯 팔의 힘을 풀고, 살며시 할리에게 몸을 기댄다. 기계장치 인형 같은 외견은 그대로인 채, 할리는 이상하게도, 그 버서커가 한 명의 아이인 것처럼 느끼고 있었다. 그것이 착각인지 본질인지, 깨닫지도 못한 채. 할리가 그런 대화를 나누는 동안, 통신을 끝냈다고 생각되는 존이 초조해하며 말했다.「정말 무모한 짓을…… 또, 현장에 출동하시다니……」「아, 이야기 끝났어?」 즐겁게 묻는 프란체스카. 존은 진지한 표정으로 할리와 버서커를 향해 돌아서서, 의수와 일체화되어 있는 독진을 완전히 의수 안으로 집어넣었다.「……조금 앞에 있는 거점에 서장님이 와 계십니다. 거기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하십니다」/ 골목길 : 「이 안쪽입니다, 사람들을 쫓아내는 결계가 있어서, 일반인이 길을 잃을 일은 없습니다」  할리가 안내된 곳은, 깊숙한 골목길 끝에 만들어진 자재 창고 같은 장소였다.  영화 등에서 불량배들이 모여 있을 법한 장소지만, 당연히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자재 창고 안쪽에는 무너진 자동차 부품 가게 같은 작은 공장이 있고, 그 내부가 간이 마술 공방이 되어 사람들을 쫓아내는 결계 등을 생성하고 있는 것이리라.「……」 경계하는 할리를 안심시키려는 듯, 존은 앞장서서 반쯤 열린 차고 셔터 안쪽으로 발을 들여놓는다. 「데려왔습니다, 서장님. 여기까지의 인상이지만, 적대하는 듯한 기색은 없고, 그녀의 서번트의 영기도, 상당히 불안정한 것 같습니다」 그런 존의 목소리가 공방 안에서 들려오는 것을 확인한 할리였지만, 안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입구 앞에서 긴장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 그녀와 버서커를 격려하듯, 뒤에서 프란체스카가 말을 건넨다. 「괜찮아 괜찮아, 너를 여기로 이끈 건 나니까! 일방적으로 죽임을 당할 것 같으면, 그때는 여기서 도망칠 정도의 도움은 줄게」 전혀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할리는 눈을 가늘게 뜨지만, 의지할 것이 없는 현 상황에서는 그런 말조차도 격려가 되어, 용기를 내어 차고 안으로 한 걸음 내딛는다.  다음 순간── 할리는 그 한 걸음을, 뼈저리게 후회하는 결과가 되었다. /「어째……서?」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할리의 시야 끝── 차고 안쪽에는, 낯익은 얼굴이 서 있었다.「영기는 약하지만, 버서커의 영령입니다. 조심하십시오, 서장님」 들어온 할리를 보고, 진지한 어조로 말을 잇는 존. 하지만, 그 목소리는 이미 할리의 귀에 닿지 않는다. 온몸의 신경을 얼어붙게 만든 할리에 대해, 존에게 '서장님'이라고 불린 남자는 할리 쪽을 돌아보지도 않았다.「……수고했다」 지옥의 밑바닥에서 들려오는 듯한 그 목소리는, 듣는 이의 등골에 얼어붙은 시체의 손가락을 스치게 한다.「아닙니다, 거리를 지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수고에 들어가지 않습니다!」「그렇다면, 계속해서 거리 경계에 들어가라」「예!」 하지만, 그 목소리를 들은 존은, 마치 아버지에게서 따뜻한 격려를 받은 것처럼 눈을 빛내며 할리에게로 돌아섰다.「솔직히, 저는 공장 지대에서 영령을 날뛰게 한 당신을 완전히 신뢰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서장님이 당신을 믿는다고 한다면, 저는…… 저희들은 전력으로 당신에게 손을 빌려줄 겁니다. 그것만은 단언해 두겠습니다」 그녀의 눈을 보면서, 흔들림 없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을 하는 존. 그러므로, 할리는 깨달았다. 이 존이라는 이름의 청년이,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라는 것을. 그러므로, 할리는 의문도 품었다. 대체, 언제부터 그가 이 상태에 놓여 있었는지. 「서장님도 저희도 불퇴전의 결의로 성배전쟁에 임하고 있지만, 공순을 보인 상대에게 불합리한 짓은 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것이 서장님의 정의라고 믿고 있습니다」 할리를 격려하듯, 차고에서 나가는 존이 말한다. 방심을 유도하기 위한 거짓말이 아니다. 사교적인 인사치레도 아니다. 그는 할리의 일을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순수한 선의에서 그녀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하지만, 할리는 거기에 대답할 수 없었다. 선의라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존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 두 사람의 대화를 앞에 두고, '서장'이라고 불리던 남자가, 여전히 무거운 목소리로 존의 등에 대고 말을 건넨다.「이 결계를 나가는 동시에…… 여기에 온 것도, 그 이유도 잊어라」「예, 서장님」 아무렇지도 않은 인사처럼 대답하고, 존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차고를 나갔다. 마지막 지시의 위화감에도 눈치채지 못하는 존을 보고, 할리는 확신한다. 그는 이 결계를 나가는 순간, 자신이나, 그 제스터라는 흡혈종과 만났던 일조차 기억에서 지워버릴 것이라고. 그리고, 진짜 서장 밑으로 돌아가, 자신의 정의에 따른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남겨진 할리는, 차고 안에 서 있는 '서장'이라고 불리던 남자와 마주했다. 프란체스카는 차고 입구에서 얼굴만 내밀고, 히죽히죽 웃으며 할리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그 기척을 등 뒤로 느끼면서도, 할리는 차고 안쪽에 있는 남자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당신이, 프란체스카가 말했던 '선택지' 중 하나라는 건가요」 버서커를 지탱하는 팔에 힘과 마력을 담는다. 최악의 경우, 버서커에게 자신의 마력과 남겨진 영주의 힘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결의하며, 할리는 조용히 상대하는 남자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 제정신으로 있는 것이 이상할 정도의, 농밀하고 사악한 마력. 꿈틀거리는 진흙과도 닮은 그것을, 온몸에 두르는 형태로 감싸 조종하고 있는 남자의 이름을.「버즈디롯 코델리온……!」-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7 「오늘은…… 네놈의 목숨을 거두어 갈 여신을 데려오지 않은 모양이군」 그렇게 중얼거린 것은, 마치 악마 같은 분위기에 몸을 감싼 남자. 그 기이할 정도로 강력한 영기를 가진 아처의 마스터다. 할리는 그것을 이해하면서, 확인이라도 하듯이 이름을 중얼거린다.「버즈디롯 코델리온……」 그녀의 온몸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이슈타르 여신의 제사장으로 선택되어, 그녀의 정신은 며칠 전보다 훨씬 강해져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할리는 눈앞의 남자에게서 느껴지는 공포를 지울 수 없었다. 지금의 그 또한, 며칠 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 같은 마력을 내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온몸에서 흘러나오는, 마치 독사처럼 흉흉한 빨간색과 검은색이 섞인 마력. 게다가, 지금은 그 마력 속에 흉흉하게 변질된 신기가 뒤섞여 있었다. 할리는 그 신기가, 조금 전까지 서쪽의 태풍 속에서 소용돌이치고 있던, 이슈타르 여신의 휘하에 있던 신수의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알케이데스가 구갈안나의 영기를 빼앗은 것에 의해, 그 신기가 『진흙』을 통해서 역류하고 있는 것이다.「그런…… 말도 안 돼」 무심코, 할리는 신음한다.「이 정도로 방대한 마력과 신기…… 인간의 그릇과 정신으로 견딜 수 있는 게 아냐……」「그렇겠지」 담담하게, 버즈디롯은 대답한다. 그 말을 듣고, 할리도 깨달았다. 매우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버즈디롯의 마술회로와 각인이 붕괴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길어야, 며칠 남았을까. 이전의 할리라면 몰랐을 테지만, 이슈타르 여신의 가호를 받고, 그때 마술회로가 약간 변질된 지금이라면 이해할 수 있다. ──이 남자는, 확실히 죽는다. ──그리고, 이 남자 자신도, 그것을 이해하고 있다. 빨간색과 검은색이 섞인 『진흙』의 침식만이라면, 아마 자신의 지배마술과 광기에 가까운 정신으로 견딜 수 있었을 것이다. 「어째서……」어느새, 할리는 묻고 있었다. 다음 순간에 자신을 죽여도 이상하지 않을 상대를 앞에 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한다. 「당신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영주로 제어하는 것도, 영령과의 링크를 강제적으로 끊는 것도 가능했을 텐데……」 할리는 모른다. 눈앞의 버즈디롯이라는 남자가, 모든 영주를 다 써 버렸다는 것을. 물론, 가정해서 영주가 남아 있었다고 해도, 버즈디롯이 그것을 사용해서 알케이데스를 제어했을지는 별개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버즈디롯은, 할리의 질문에 담담하게 대답했다.「내 목숨 따위, 사소한 일이다」 역시, 할리는 모른다. 눈앞에 서 있는 남자는, 목숨을 마치 연료처럼 사용해서, 마력결정으로 변화시키는 냉철한 남자라는 것을. 역시, 역시 할리는 모른다. 버즈디롯 코델리온이라는 남자는 ── 자신의 목숨조차, 찰나의 연료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다하기 전에, 성배를 손에 넣으면…… 그다음은 내 서번트가 이 나라를 파괴하겠지. 녀석의 목표는 다르지만, 그 과정에서 이쪽의 목적도 달성된다. 그뿐인 이야기다」눈앞의 남자의 현 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할리였지만, 그녀는 곧바로 확인했다. 이 남자는, 진심으로 성배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그 결과에 자신의 수명 연장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성배가 설령 가짜일지라도, 막대한 마력 자원을 사용하면, 어쩌면 마술각인을 통해서 육체의 재구축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다르다. 그 자원을 포함해서, 모든 것을 자신의 서번트에게 넘겨줄 생각인 것이다. ──저, 거대한 독사를 쏘아 올린 영령……. ──목적은 알 수 없지만, 이 나라를…… 파괴한다? 「……관계없는 사람들이, 잔뜩 죽어」「아아, 그래. 관계없는 인간들이다」역시 담담하게 대답하는 버즈디롯. 「네가 할 말이냐? 여신에게 영혼을 바친 마술사 주제에, 네가」「!」 자신의 서번트를 통해서인지, 혹은 다른 방법을 사용했는지, 이쪽의 사정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모양이다. 경계하는 할리에게, 버즈디롯은 계속해서 질문한다.「그 여신의 시대가 되면, 관계없는 인간들도 전부 구원받는다고?」「……이슈타르 여신님은, 인연이 있는 인간이든 아니든, 목숨을 빼앗고, 구원도 하십니다. 하지만…… 파괴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어느 신이든 비슷한 거라고 말하고 싶은 건가? 여신이 사라진 후에도 의리를 지키고 있는 걸 보니, 너는 정말로 마술사가 아니라…… 무녀가 되었구나」 몸은 붕괴되는 격통이 반복되고 있을 텐데, 버즈디롯은 곤충을 연상시키는 무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네…… 저도, 처음에는 지금의 당신과 같았습니다」 「같다고?」「제 부모님을 죽인 마술세계에 복수하기 위해서…… 관계없는 사람들을 많이 끌어들이려고 했습니다」「……복수자가, 여신에게 구원받았다는 건가」 약간 생각하는 듯한 기색을 보이지만, 몸에 두른 마력은 독하게 꿈틀거리고 있다. 할리는 상대의 다음 행동을 읽을 수 없어서, 온몸에서 긴장을 풀 수가 없다. 호흡이 흐트러지는 것조차 치명적인 빈틈이 될 수 있는 상황에, 할리는 온몸의 마술회로를 긴장시켰다. 「여신의 가호도 용서도 필요 없다」 하지만, 버즈디롯은 역시 담담한 말투로 말을 잇는다.「나로서는, 이제 너에게 흥미 없다」 그리고, 그는 계속했다.「하지만…… 영령은 다르다」「!」「앞으로, 팔데우스를 처리하기 위해서 거리 지하로 향한다. 거기에 협력한다면, 마스터인 네놈은 살려 주지. 서번트도, 죽이는 순서는 마지막으로 해 주마」 팔데우스에 대해서는 할리도 알고 있다. 원래 프란체스카에게서 권유를 받았던 자신이지만, 시작 직전까지 팔데우스가 거점으로 삼고 있는 시설에 있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버즈디롯 같은 다른 마스터와 얼굴을 마주칠 기회는 거의 없었고, 도리스 루센드라라고 자칭하는 동세대의 마술사와 인사를 나누었을 뿐이다. 그 도리스는 아직 살아남아 있는 걸까 하고 생각한 적이 몇 번 있었지만, 지금은 다른 사람을 걱정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고, 할리는 조용히 질문했다.「팔데우스를…… 어째서? 그는 운영 측인데……」「이쪽을 배신했다. 지금은, 거리 지하에서 대성배를 가지고 나오려는 모양이다」「……윽!」 그것은, 할리도 처음 듣는 정보였다. 진위 여부를 포함해서 생각해 보려고 하지만, 눈앞의 남자는 그렇게까지 여유롭지는 않았다.「선택해. 팔데우스를 사냥할 거라면, 서번트와 이별의 말을 나눌 시간을 주지」「거절하면……?」「여기서 죽을 뿐이다. 너는 몰라도, 서번트는 확실하게 처리한다」──진심이다.  ──프란체스카, 무슨 『선택지』라는 거야.  등 뒤에서 엿보고 있을 프란체스카를 원망하면서, 그럼에도 할리는 당당하게 선다. ──겁먹으면 안 돼. ──그것은 약점이 되어, 협상조차 할 수 없게 된다. ──이 아이를, 지킬 수 없어. 이슈타르 여신의 마지막 말에 순교하기 위해서, 할리는 각오를 다지면서 호흡을 가다듬었다.「버서커는 확실히 약해져 있지만, 마술사가 영령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나……?」「그 영령을 지키면서 할 말은 아니군」 할리의 위치는, 마치 버서커를 보호하는 형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실제로, 지금처럼 약해진 버서커라면, 인간 마술사를 상대로 뒤처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아무런 계책 없이 맞섰을 경우. 할리는 아직 영주를 한 획 남겨 두고 있다. 항상적인 힘은 되찾을 수 없다고 해도, 한 번만큼은 전성기의 힘을 되찾을 가능성은 있었다. 하지만, 할리로서는 말 그대로 마지막 비장의 카드이기 때문에, 사용하고 싶지 않다.  허세와 줄다리기로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며, 어떻게든 이 교착 상태를 협상의 장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할리는 전력으로 머리를 굴렸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8 「……」깊은 잠에 빠진 채로, 눈을 뜰 기미가 없는 아야카 사조. 그런 그녀를 품에 안고, 세이버는 자신의 수행원에게서 빌린 말을 달리고 있었다. ──그 저택으로 돌아갈까…… 아니면, 교회의 신부를 의지해야 할까?  ──나에게 사람을 치유하는 마술 지식이 있다면……。 수행원 캐스터의 치유 마술이라면 하고 마음속으로 묻지만, 아무래도 지금 아야카의 상태는 육체의 손상과는 관계없이, 어떤 힘이 꿈을 통한 정신 간섭 마술도 튕겨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니, 잠깐. ──이 시대라면, 인간의 치료는 우선 병원이겠지! 문득 생각이 나서, 세이버는 며칠 전 자신이 금색 궁병과 싸웠던 큰길을 떠올린다. ──거기 병원…… 뭐, 주위가 난리가 났으니까 혼란스럽겠지만, 설마 누군가 의술 지식이 있는 자 정도는 있겠지? 세이버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병원이 있던 큰길을 찾으면서 거리를 질주했지만──  그 도중, 앞쪽 골목길이 색 뇌격에 의해 폭발했다. 「!?」 더욱이 같은 장소에 두 번, 세 번 뇌격이 달리는 것을 보고, 허둥지둥 말을 멈추는 세이버. 「뭐지?」  노려지고 있는 건 자신일 가능성을 생각하며 주위를 경계하는 세이버였지만, 그건 아니라고 즉시 이해하게 된다. 흙먼지 속에서, 주위에 유리색 벌을 무수히 날린 젊은 여성과, 그에 의해 보호받듯이 서 있는 작은 영령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 모습을 본 세이버는, 지금의 붉은 뇌격의 표적이 이 두 사람이라고 확신한다. 그렇다면, 상대는? 의식을 향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그 남자가 골목길 안쪽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서번트……는 아니군?」나타난 건, 현대풍 검은 정장을 입은, 기이한 분위기를 두른 인간. 아마 마술사겠지만, 불길한 마력이나 신기를 제외해도, 인간으로서의 압박감이 다르다. 「……아야카를 부탁한다」눈앞에 나타난 존재가 마술사이면서 서번트만큼 위험한 존재라고 판단하고, 세이버는 말에서 내려 수행원 몇 명을 불러냈다. 거대한 마상창을 든 순백의 기사. 온몸에 붕대를 감은 궁병. 더욱이 암살자의 기척이 아야카의 그림자에 숨고, 그 그녀의 몸은, 공중을 뛰어오르는 물에 둘러싸이듯이 보호받으면서 말 위에서 조용히 떠올라, 기사와 궁병의 뒤쪽으로 옮겨진다. 세이버는, 그 모습을 뒤로하면서, 소동의 당사자들에게 물었다. 「나는, 세이버로서 현현한 서번트다. ……저기 아가씨는 신전 위에 서 있는 걸 봤지」「세이버……!」「옆에 있는 건…… 혹시 신전을 지키고 있던 버서커인가?」 버서커의 너무나 달라진 모습에 당황하지만, 그것보다 우선해야 할 일로서, 세이버는 골목길 입구에서 나타난 남자를 주시한다. 「그리고…… 아, 기척으로 알았다. 너는…… 그 강궁을 다루는 남자의 마스터지? 두르고 있는 마력이 같아. 라고 할까, 뭐야 그 진흙 같은 마력은? 몸과 마음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 질문에, 남자는 대답 대신, 자신의 주위에 검붉은색 뇌격을 두른다.「……」마스터가 서번트 없이 적대하는 영령과 만난다. 보통이라면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침묵하는 그 마술사는 감정을 드러내는 일 없이 이쪽이 다음에 어떻게 움직일지 관찰하고 있었다. 한쪽에는, 보통이 아닌 존재라고 생각되는 마술사. 한쪽에는, 약해진 버서커와, 그것을 지키려고 하는 여신의 무녀. 냉정하게 분석할 필요도 없이, 서번트와 마스터가 마술사 한 명에게 압도당하고 있다는, 성배전쟁을 아는 자라면 이상한 광경이 눈앞에 있었다.「자유롭게 계속하게 둬, 나는 도망칠게…… 라고 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겠지만 말이지. 실제로 아야카를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싶지만……」뒤에 있는 아야카에게 의식만을 향한다. 뇌격을 두른 마술사는,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는 틈을 보일 상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 성격 이전에…… 너는, 나를 놓아줄 생각이 없겠지?」「……」「그럼, 어쩔 수 없지! 이 장소를 힘으로 제압하고, 아야카도 지키고, 그걸로 가자!」 말하는 동시에, 세이버의 옆에 새로운 인영이 나타났다. 무수한 검을 등에 짊어진, 슬픈 얼굴을 한 기사. 그에게서 검 하나를 받는 동시에── 노 모션으로 마술사에게서 뇌격이 날아온다. 세이버는 그것을 검으로 튕겨내면서, 즐거운 듯이 말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공격인가. ……좋아! 정말 알기 쉽군!」 전혀 자신과 다른 성격일 마술사에게, 기묘한 동질감을 느끼는 세이버. 그는 그저 웃으며, 손에 든 검에 마력을 담기 시작했다. 그것에 반응했는지, 마술사의 검붉은색 마력 진흙에서, 수십에서 백에 이르는 방대한 뇌광이 빛난다. ──정말로, 서번트 레벨이군. ──그 진흙 같은 마력으로, 영령의 힘을 직접 빌리고 있다……는 건가. 아직 속도가 완전히 나지 않은 데다가, 뒤에 아야카 일행을 대기시키고 있는 세이버는, 그것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받아내는 것을 선택했다. 큰 데미지를 입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그 손해를 놀라울 정도로 간단히 받아들이고, 카운터 공격에 대비한다. 하지만, 거기에 난입자가 나타났다. 세이버에게 다가오는 무수한 뇌격이, 옆에서 날아온 불가시의 참격에 의해 사라진다.「!」나타난 인영을 보고, 세이버는 순간 당황했다. 만난 적 없는 인간. 하지만, 그 복장을 보고, 어떤 입장의 인간인지는 순간에 이해했다. 진한 파란색으로 물든, 경찰 간부의 예복과 제모.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에 쥐고 있는 건 문외한이 봐도 알 수 있는 명품 일본도다. 어떤 의미로는 기이하게 보이는 모습이지만, 그 복장과 무구의 언밸런스함을 세이버는 이미 알고 있었다. 「너는…… 혹시, 존 일행의 상사인가?」그리고, 세이버는 깨닫는다. 어느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무수한 보구의 기척을. 동시에, 거리 주위를 사람들을 쫓아내는 결계가 감싸고 있다. 원래 상업 시설 거리이기 때문에, 태풍으로 인한 피난 권고가 나온 지금은, 건축물 안에도 민간인은 적을 것이다. 그럼에도, 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그들』은 결계를 펼쳤다. 세이버는 그것을 눈치채고, 『그들』──즉, 보구를 가진 경찰대가, 이 장소에서 마술사와 싸우는 것이라고 이해한다. 경찰들의 중심인물이라고 생각되는 장년의 남자가, 일본도를 잡으면서 말했다. 「마스터가 위험한 거겠지. 가라」「너에게, 나를 도울 이유가? 오히려 손을 빌려달라고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네게는 부하를 도와준 적이 있다. 게다가, 네 마스터는 마술사가 아니겠지」 경찰대 대장이라고 생각되는 남자는, 눈앞의 마술사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말을 잇는다.「그렇다면, 민간인으로서 지키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마스터라 할지라도 말이지」 동시에, 경찰대 중에서 활이나 화승총 등의 원거리 무기를 가진 자들이, 검붉은색 마력을 두른 마술사에게 공격을 시작했다. 귀찮다는 듯이 시선을 돌린 마술사에 호응하듯, 뇌격이 그 보구의 공격을 상쇄해 간다. 전투가 시작된 것을 확인하고, 세이버는 재빨리 전환해서 예를 표했다. 「이름은?」「……올란도 리브다」「……그래, 감사한다, 올란도! 탈옥한 건 사과하지」그러자, 올란도는 약간 입꼬리를 올리면서 비꼬는 말을 내뱉었다. 「오페라 하우스 배상 건도 잊지 마라」「아아, 맡겨 둬」  세이버는 웃는 얼굴로 그렇게 대답하면서, 아직 의식을 닫은 채인 아야카에게 향한다. 다만, 다음에 올란도가 한 말에, 잠깐 발걸음을 멈추게 되지만. 「내 부하들을 가지고 논 죄는 받아내겠다, 버즈디롯 코델리온」 그건, 올란도가 이미 의식을 세이버에게서 마술사에게 돌린 후의 말이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9 "성당교회의 대행자 상대로 죽을뻔한 적도 있고, 시시고라는 프리랜서한테 제압당한 적도 있어. 다 파밀리아의 마갈로한테는 한쪽 폐가 파였고, 승려 데구라한테는 마술회로 태반이 태워졌어. 마블 상회의 우인가 하는 놈하고는 비겼지만...... 애초에, 우리 패밀리에 오기 전이지만, 슈폰하임 수도원인가 하는 시계탑에서도 이름 있는 조직과 대적했을 때에는, 역시 죽을 각오를 했다고 해."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0 호손 : ……저기서 화내시는 레이디께선 도로시 골디, 그리고 대응하는 게 마블 상회의 우 씨지. (중략) 마블 상회가 뭐야? / 호손 : 음……아직 글렀나 보구먼. 저 치들은 저쪽 세계에서 유명한 사람들이야. 특히 저들이 입회한 계약은 반드시 어겨지지 않는다고들 하지. / 줄리엣 : 이 섬도 이 허월관도, 마블 상회의 소유물이래. 그래서 결코 방해받지 않을 거고. / 줄리엣 : 저 사람들의 거래상대는 온 세상에 있으니까, 그만큼 강해. 우리 집안과 골디를 합쳐도 못 당해낼 거야. 뭐, 그렇지 않고서야 입회를 부탁하는 의미가 없지. 참고로 앤 씨께선 제2석, 저 젊어 보이는 우 씨도 제5석이라셔. / 호손 : 상회 넘버2와 넘버5가 왔다는 건 저쪽도 꽤나 중요시하는 모양이구먼. (중략) 쥴리엣 : 크리스가 마음을 허락하고 있으면서, 게다가 크리스를 이렇게나 깔끔하게 죽일 수 있는 사람이라면, 우선은 당신이…… / 우 : 하핫, 과연. 틀린 말은 아니군. 그럼, 이런 것도 보여 드릴까. 보쇼. / 쥴리엣 : 우 씨가 늘어났어? / 우 : 단순한 잔상, 눈으로 잡을 수도 없는 속도로 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실제로, 이 정도의 속도로 움직이지 않으면 여러분의 수발을 다 들 순 없다는 것. / 트릭이나 알리바이 같은 거 생각한 내가 바보지. / 우 : 오우, 뭐든 할 수 있다구. 손님 앞에서 이런 걸 말하는 것도 뭐하지만, 그럴 마음만 들면 관내의 인간들을 한순간에 몰살시킬 수도 있다구. / 호손 : 히익. / (잔상을 넣는 우) / 우 : 앗, 겁먹지 말아주세요. 암살업은 옛날에 손 씻었으니까. 하지만 말이야, 이것만은 말해 두겠어. 나는 크리스를 죽이지 않았다고. 한다면 이딴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을 쓴다고. 그야말로 메시지 따위 쓸 틈도 안 주고. / 쥴리엣 : 그렇네…… 나는 우 씨를 믿어. (중략) 우 : 뭘요, 그럴 기분이 들면 3일은 깨어 있을 수 있습죠. 뭐, 어느 정도는 안심이 되서 졸려워 진 건 사실이지만요. 전원이 눈에 보이는 곳에 있는게 편하니까요. / 우 : 그럼, 우리들은 저쪽이다. 엽총은 없지만, 내가 있는 한 그런 건 필요 없어. / 케인 : 쿵후? 절권도? 영춘권? 꼭 보고 싶구나아-! / 우 : 그래봤자 결국 사람을 죽이는 기술, 봐도 별로 재밌을 건 없다고. / (기색) : 우 : 거기냐! / (늑대들) / 우 : 어이 어이, 짐승 투성이잖아. 미안하군, 리츠카. 이 놈들을 쫓아버리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겠어. 실수가 있으면 안되니까, 거기 도련님이랑 같이 어딘가에 숨어 있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마술쪽의 경력도 심하다고 한다면 심하지만요..... 상당히 뒤틀린 『지배』계통에 특화된 가계인 듯해서. 타자가 아닌, 자기자신의 『지배』를 주안점으로 한 마술.... 신체강화와도 다른듯 합니다만 상세한 것은 불명. 시계탑에서는 경시하고 있는 동양의 주술계통에도 정통하고 있다던가」-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2 만난 순서같은 것은 관계없이, 겹겹이, 겹겹이, 사람의 모습이 차례차례 겹쳐지고 사라져간다. 그것에 호응하는 것마냥, 령주를 통해서 심상치않은 양의 마력이 주입되어 왔다. ---- 바보, 같은. ---- 이 시대의 인간이 가질만한 마력 양이 아니야! ---- 그야말로, 우리들 시대의...... 마녀와 같은....... (중략)「정말로..... 저 남자에게 『그것』을 넘겨줘버려도 괜찮았던 겁니까?」「그렇게나 불만이야? 그래도, 저 촉매로 불릴 영령을 풀스펙으로 다룰 마력은, 나라도 짜내는 것은 무리라고? 그렇기에야말로 버즈군과 스쿠라디오가의 콤비가 아니고는」「촉매의 얘기가 아닙니다. 당신이 후유키에서 가지고 온 『부산물』말이에요」그러자, 프란체스카는 「아아」, 하고 끄덕이고, 심보 고약한 웃음을 띠면서 말했다. 「어쩔 수 없잖아, 『저것』을 다뤄낼 수 있달까, 제대로 자아를 유지한 채 **증식시킬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나 아니면 버즈군 정도밖에 없고.....」「나는, 저런 귀엽지 않은 『진흙』, 계속 만지는 것은 싫으니까 말이야! 아하핫!」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3 그렇다고 한다면, 버즈디롯의 대량의 마력은, 그 마력결정으로부터 끄집어 낸다는 것이 된다. 이 결정은 마력이 저장된 전지와 같은 것이지만, 마술사나 서번트의 체내 마력[오드]의 최저 수준을 끌어올리거나 급회복시키는 것은 아니다. 마술을 행사할 때에, 그 마력을 외부로부터 추가하는 형태로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버즈디롯은 그 마력을 한 번 『진흙』으로 오염시키는 것으로 체내에 거두어들여, 그대로 패스를 연결한 서번트에게로 흘러들어가게 하는 비기를 사용하고 있다. 통상이라면 뇌수까지 그 비틀린 마력에 오염되어, 발광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방법이지만, 버즈디롯은 『지배』의 마술을 자신에게 중첩시키는 것으로 제정신을 유지하면서, 고통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는 검은 마력을 다루길 계속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4 그대로 지하공방의 통로를 나아가자, 한층 광대한 공간에 당도했다. 알케이데스가 소환된 장소보다도 아득히 넓고, 지상의 공장이 그대로 지하에 내려온 것만 같은 공간이다. 그리고, 알케이데스는 봤다. 기묘한 기계나 그것에 이어지는 원주형의 수조가 무수하게 늘어서 있고, 그 구획의 중앙에, 소환진을 그대로 현대의 기계기술로 만들어낸 것만 같은 분위기의 설비가 있는 것을. 게다가 그 방의 한 모퉁이에, 성의 보물고라고 착각할 정도의 반짝임을 보이는 작은 산더미가 있다는 것도. 투명한 결정의 덩어리가, 마치 보석의 산처럼 방 속에 쌓아 올려져 있다. 「저것은, 아주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자, 버즈디롯의 부하들이 뭔가의 작업을 시작하고 ---- 수조 속에 떠있던 인간 형태의 덩어리가 거품이 되어 사라져 가고, 대신에 중앙의 장치 위에, 야구공 크기의 마력결정이 출현했다. 「..... 제물인가」모든 것을 이해한 알케이데스의 말에, 버즈디롯은 담담하게 말한다.「아트람 갈리아스타라는 남자가 개발했던 시스템을, 스쿠라디오 패밀리가 빼앗아, 개량한 것이다. 아트람이라는 남자는 이러한 것의 개발에 관해서는 천재였지만, 마술사로서의 기량은 뒤떨어졌으니까 말이야. 효율을 향상시키기 전에, 후유키의 전쟁에서 간단히 죽어버린 듯 하다」「과연, 네놈이 나에게 흘러들어 오게 한 것은, 인간의 목숨을 희생으로 삼은 마력인가」「스쿠라디오 패밀리는 적대하는 상대가 부족하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희생을 용서하지 못하겠다면, 나를 이 곳에서 교살할 텐가?」사신이라는 것보다도, 죽음 그 자체를 상기시키는 눈으로 묻는 버즈디롯에게, 알케이데스는 단박에 고개를 저었다.「올림포스의 폭군들에게 복수하기 전에는,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설령 제물로 바쳐지는 것이, 나의 목숨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그리고, 전신에서 검붉은 마력을 드러내면서, 신들에게의 원망의 말을 입에 담는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5 방 구석에 쌓아 올려져 있는 마력결정의 산. 그 하나 하나에 담겨진 고밀도의 마력을 감지한 알케이데스는, 무표정인 채 고했다. 「..... 저 양이라면, 반나절은 전력을 내서 계속 싸우더라도 문제는 없을 테지」「저것으로 반나절인가?」「불만인가? 확실히 저 금색의 왕 상대로는, 반나절로는 결착이 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아니? 충분하다」그렇게 말하고, 버즈디롯은 책상 위에 한 장의 지도를 펼쳐 보인다. 몇 단계의 수순을 밟아 은폐를 풀자, 단지 도시의 공장지구 주변의 지도였던 그 도면 위에, 빨갛게 빛나는 점이 몇 개 정도 떠올랐다. 「저 정도로 반나절도 버티지 못한다면.....」 빨갛게 빛나는 점이 가리키고 있던 것은, 공업용의 중유 탱크나 저수조, 거대한 원기둥 위에 반구가 올려진 형상의 거대 가스탱크 등이다. 「이번에 준비한 분량을 모두 합친다면, **수 개월은 전력으로 계속 싸울 수 있을 거다**」그 말을 듣고, 알케이데스는 이해한다. 지도에 기록되어 있는 공업용의 저장탱크의 다수는, 표면상은 전부 위장이며 ---- 내부에는, 여기에 있는 것도 같은 마력결정의 『보관고』가 있다는 것이라고. 「..... 그 정도의 양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네놈, 지금까지 몇 명을 이 **기계장치**의 제물로 한 거지?」셀 수 없을 정도의 인간일 것이라 이해하기에, 비꼴 작정인 한 마디였다. 하지만, 버즈디롯은 눈썹 하나 움직이지 않은 채 입을 연다. 「뭐, **겨우 24,976명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6 "공방을 최대한으로 전개하는 것 같습니다. 동시에 공장 지구 전체에 밀담의 결계를 침 것 같은데, 만약을 위해 그 경계부에도 밀담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경찰서장이 『클란 카라틴』의 몇몇 사람을 보낸다는 연락도 왔습니다" "알겠습니다. 어설프게 다가가지 않는 게 좋아요. 한데 몽땅 공방에 먹혀버릴 수도 있습니다" "……거기까지 거대한 공방에 결계와 이계화 처리를 하다니 믿을 수 없네요." "아, 그건 이계화에 사용 면적은 그것 정도는 아닙니다" 부하의 의심에 대해서, 파르데우스가가 가볍게 상황을 설명했다. "후유키의 4차에 그 『선대』 로드 엘멜로이가 호텔의 통로의 일부를 이계화시키는 정도의 미궁을 자신의 공방에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그 정도의 마술사가 자신에게 최적화시킨 마력로를 세개 꺼내더라도 그것이 한계입니다. 태고의 고명한 미궁 마술사 코백 알카토라스이면 몰라도, 마술사가 마을의 한 구획 전체를 이계화시키는 건 무리무리." 고개를 흔들며 파르데우스는 담담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또는, 자신이 아는 상식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의 혼란에서 자의식을 지키려 하는 걸지도 모른다. "버즈디롯은 공방을 켠 것 뿐입니다. 실제로는 스쿠라디오 패밀리 마술사들의 복합 예술이에요. 풀 가동하고 있다고 하면, 버즈디롯 본인도 밖에 나가지 못 할지도 모르겠네요." "복합 예술인가요 " "네, 복수의 마술사들이 자신의 특기 분야를 합친 산물입니다. 이계화, 요술, 결계, 마수의 설치, 각각의 마술이 복잡하게 이리저리 뒤엉켜 있습니다. 하나하나의 공방으로서 방위력은 『선대』 로드 엘멜로이에 미치지 않지만, 장난이 아닌 마력을 가진 버즈디롯이 타인의 공방까지 무리하게 가동시키는 것으로 그만큼의 일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모니터 너머로 꿈틀거리는 식육 공장을 보면서 파르데우스가 말을 이었다. "그 정육 공장만이 아닙니다, 주위의 공장도 모두 스쿠라디오 패밀리 마술사들의 손이 가 있습니다. 그것들이 모두 저 식육 공장의 마술공방을 보좌하는 방식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니까, 유능한 마술사라도 그 상태의 공방에서 탈출하기 어렵겠죠"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7 "아, 드디어 결계를 발동시켰어? 눈 앞에 와서 미궁을 만들다니, 꽤나 한가한가 보구나." 깔보는 여신에게, 버즈디롯은 담담하게 답했다. "아니? 이것이 본래의 사용법이다" 버즈디롯은 무표정인 채로 팔을 벌리자 두 손에서 마력을 방출시킨다. 그러자 지하창고 천장이 구불거리며 열리고 푸르스름한 아침 하늘이 보였다. 그리고 정육공장 전체가 비틀리면서, 완전히 다른 형태로 변모한다. 다음 순간, 나선 모양으로 비틀어져 열린 천장에서 차례로 흉악한 마수가 나타나고 자유 낙하를 시작했다. 마치 공장 자체가 거대한 육식동물이 되고, 내부에 있는 사람들을 안쪽에서 먹어치우려 하듯. 그 모습을 보고 그때까지 필리아 뒤에 숨어 있던 할리가 중얼거린다. "……그, 그런.....이런 대규모 방위 기구..." ── 일부를 이계화시키는……? ── 이런 규모의 방위 기구를 만들 수 있다면 왜 처음부터……. 할리가 거기까지 생각한 순간 필리아가 입을 열었다. "흠. 그렇군요" 내려오는 마수들을 귀찮은 듯 바라보며 담담하게 상대의 공방의 특성에 대해 생각한다. "침입을 막기 위함이 아니네. 이 공방, 처음부터 안에 온 놈을 내보내지 않도록 되어 있어.…… 만든 놈의 성격의 나쁨이 엿보이네" 필리아는 히죽거리며 그대로 낙하하해 오는 마수들에게 손을 쳐들고── 화려한 마력의 화살을 쏘아댔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8 몇분 전 육류 공장. "마스터..이 결계는 이쪽의 움직임도 저해하는가?" 말은 냉정하지만 알케이데스는 계기만 있으면 전력으로 움직이려는 것 같다. 아무튼 그의 불구대천의 적인 존재 ── 말하자면 『신』의 일각이라는 여자가 나타났으니 그것도 당연하다. 버즈디롯은 그것을 간하지도 멈추지도 않고 여자와 알케이데스 사이에서 서서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지향성은 있지만 완전치 않다. 하지만 너라면 다소 저해는 문제 없겠지? 여신을 유린하는 힘이 있다고 한다면 여기서 나에게 보여 봐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9 동시에 할리가 그곳에 의식을 빼앗기고── 시선을 돌린 여자 마술사의 심장을 노려, 버즈디롯의 권총에서 총알이 발사되었다. 그러나 할리에게 그 총알이 닿지 않았다. 상당히 고위의 방어 마술도 돌파하게 세공된 버즈디롯의 총탄이 보이지 않는 벽에 튕겨진 것이다. (중략) 버서커의 번쩍번쩍 빛나는 눈은 그렇게 말하고 있으며, 지금도 버즈디롯과 자신 사이에 서서 이쪽을 지키고 있다. 버즈디롯은 이후 몇 차례 총탄을 발사하고 때로는 마술로 만들어 낸 굴절 등을 이용하여 사각에서 할리를 노리지만, 버서커의 몸에서 뻗어나온 케이블이 그 총알을 튕겨낸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0 "……신의 그릇이라고?" "그렇다만?" " 그렇다면 네놈은 신이라고 하는 건가?" "여신인데……라고, 잠깐!?" 하면서 아인츠베른의 호문쿨루스가 눈을 떴다. 그리고 버즈디롯의 옆을 굉음이 지나갔다. 질풍이 방 안에 끓어오르고 죽음을 걸친 화살이 공방 안의 마력을 끌어들이면서, 『여신』이라고 밝힌 여자로에게 돌진하다. 여자는 당황한 얼굴을 하고서 단숨에 손에서 마력을 방출하고 그 화살을 가득 메웠다. 그리고 마치 공중에 보이지 않는 레일이 깔린 듯 화살은 빙글빙글 수 바퀴 그녀의 주위를 돌기 시작한다. 그리고 기세를 죽이지 못한 채 알케이데스가 날린 화살이 버즈디롯에게 되돌려진다. "……" 버즈디롯은 살짝 고개를 기울여 종이 한 장 차이로 화살을 피했다. 충격파가 피부와 고막, 안구를 덮치지만 마술로 강화된 체표가 우격다짐으로 튕겨냈다. 또한, 뒤에 있던 알케이데스가 화살을 한 손으로 움켜쥐었고, 공기의 떨림이 약간 늦게 마술공방 속을 누볐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1  ──지금 건, 뭐지!? ──저 위력의 마술을, 아무런 전조도 없이…… 직접 발동했다고? ──단일 행동조차 아니야……. 그리고, 할리는 깨닫는다.「그런……」 방금 전의 뇌광에서, 할리가 네오 이슈타르 신전에서 느꼈던 구갈안나와 같은 질의 마력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을. 버즈디롯이 마술로서 발동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절망적인 사실을 나타내고 있었다. 아처의 마스터인 이 마술사는 ──『진흙』을 통해서, 서번트가 빼앗은 신의 번개를 행사한다는 것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2 말하는 동시에, 세이버의 옆에 새로운 인영이 나타났다. 무수한 검을 등에 짊어진, 슬픈 얼굴을 한 기사. 그에게서 검 하나를 받는 동시에── 노 모션으로 마술사에게서 뇌격이 날아온다. 세이버는 그것을 검으로 튕겨내면서, 즐거운 듯이 말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공격인가. ……좋아! 정말 알기 쉽군!」전혀 자신과 다른 성격일 마술사에게, 기묘한 동질감을 느끼는 세이버.  그는 그저 웃으며, 손에 든 검에 마력을 담기 시작했다. 그것에 반응했는지, 마술사의 검붉은색 마력 진흙에서, 수십에서 백에 이르는 방대한 뇌광이 빛난다. ──정말로, 서번트 레벨이군. ──그 진흙 같은 마력으로, 영령의 힘을 직접 빌리고 있다……는 건가. 아직 속도가 완전히 나지 않은 데다가, 뒤에 아야카 일행을 대기시키고 있는 세이버는, 그것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받아내는 것을 선택했다. 큰 데미지를 입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그 손해를 놀라울 정도로 간단히 받아들이고, 카운터 공격에 대비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3 「과연, 네놈이 나에게 흘러들어 오게 한 것은, 인간의 목숨을 희생으로 삼은 마력인가」「스쿠라디오 패밀리는 적대하는 상대가 부족하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희생을 용서하지 못하겠다면, 나를 이 곳에서 교살할 텐가?」사신이라는 것보다도, 죽음 그 자체를 상기시키는 눈으로 묻는 버즈디롯에게, 알케이데스는 단박에 고개를 저었다.「올림포스의 폭군들에게 복수하기 전에는,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설령 제물로 바쳐지는 것이, 나의 목숨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그리고, 전신에서 검붉은 마력을 드러내면서, 신들에게의 원망의 말을 입에 담는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4 『어차피 여기까지 화려하게 된 이상 파르데우스는 물론이고 올랜도도 움직일 것이다. 네가 화려하게 해대도 아무것도 변할 건 없다.』 『진위는 몰라도 상대가 여신을 자처하는 사람인 이상, 나는 마술의 은닉에 신경 쓸 생각은 없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5 『상관 없다. 여차하면 이 거리를 처리할 준비는 갖추고 있다 한다. 프란체스카와 경찰서장은 몰라도 파르데우스는 필요가 생기면 그것을 즉시 발동시킬 것이다.』버즈디롯은 어디까지나 담담한 말투로 알케이데스에게 물었다. 『고작 팔십만명의 희생이다. 마술의 은닉과 교환하면 시계탑도 좋다고 할 것이다. 음. 하지만 그 각오는 너에게 있나?』 시험 같은 말에 알케이데스는 미혹 없이 대답했다. 『물론이다. 신들을 멸하기 위해서라면 그 정도는 정당한 대가이다.』 그리고 알케이데스는 힘을 개방한다. 신을 자처하는 여자와 그 나라 생각되는 마술사와 서번트에게 철퇴를 내리기 위해. 비록 그것이 자신의 아는 원수들과 다른 이국의 신들이라고 하더라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6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그 캐스터와의 교섭에 손해볼건 없었다곤 해도, 제법 순순히 물러났더군. 억지로라도 그 여신을 죽이려들 줄 알았는데" / 령주를 전부 사용해버린 버즈디롯에게, 알케이데스를 멈출 수단은 없다. 그렇기에, 입맛이 당기는 교섭을 망쳐버릴 각오를 하고 있었으나, 의외로 알케이데스가 활을 거둬들였다. (중략) "그러면, 오늘밤의 일도 실수없이 능숙하게 해주게" / 버즈디롯은 그 날카로운 안광으로 알케이데스의 등을 마중하면서, 그에게 있어 임무의 메리트를 제시한다. /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영웅왕을 상대할 때의 불안요소가 대폭 줄어든다. 그리고, 너로부터 모든것을 앗아산 신의 이름을, 원하는 만큼 깎아내릴 수 있을 것이야" / 마스터의 말에, 궁병은 돌아선채로, 담담히 동의의 말을 입에 담는다. "굳이 말할 필요 없다. 나의 존재는, 그 이름을 더럽히기 위해서 있으니까"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7 깔깔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프란체스카에게, 파르데우스가 푸념한다. 「저는 지금도 반대라구요, 프란체스카씨. 이렇게 적이 많은 남자를 출소시키면서까지 이번 성배전쟁에 짜 넣는 것은. 까딱 잘못하면 시계탑의 파벌 간의 틈이 매워져서, 단결해서 저희들을 없애러 올 거라구요. 그것까지는 상정 내라고 해도, 예상도 할 수 없는 방향에서 화살이 날라올지도 몰라요」「그렇게 말하더라도, 그 밖에도 비슷한 걸? 불법입국 중인 시그마군에다가, 강화마술의 극화, 루센드라 가문의 막내딸 드리스쨩. 정통파 지배마술과 투영마술을 사용해서 월가에서 여러 가지 저질렀던 카슈라군에다가, 흑마술[위치 크래프트]의 이단아 하루리쨩. 그리고, 시계탑을 배신한 파르데우스군! 응, 비교적 문제아밖에 없는 걸?」「그들이라면, 저 자신을 포함해서 아직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과 버즈디롯 코델리온만은 얘기가 다릅니다」그 시점에서 파르데우스는 눈을 가늘게 하며, 프란체스카를 향해서 에둘러 항의하는 듯한 말을 토해냈다. 「괜찮은 겁니까? 저 남자에게 **그런 것**을 넘겨줘버려도」 파르데우스의 말에, 고스로리 복장을 휘감은 소녀가 입가를 비튼다. 「괜찮아 괜찮아. 어쩌면 내 손으로도 감당할 수 없게 되어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게 되겠지. 그러니까 괜찮잖아」「저희들은 당신의 향락주의에 어울릴 생각은 없습니다. 여차하면, 당신도 버즈디롯도 무대에서 강제적으로 끌어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와 무서워. 저격이라도 당하는 거야? 아니, 확실히 처리하려면 폭격일려나?」농담을 섞지 않은 차가운 목소리를 낸 파르데우스에게, 프란체스카는 농담을 들은 아이마냥 때구루루 웃었다. 그것은 단순한 위협이 아니라고 이해했기에, 그녀는 약간 흥분한 듯 뺨을 물들인다. 「그렇지만, 그것도 좋을지도. 너희들 상대로 놀고 있는 것도, 나에게 있어서는 선택지 중 하나라구? 애국심같은 건 나에게는 없고, 애초에 나, 아메라카 태생도 뭣도 아니고 말이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8 인형에 둘러싸인 방 속에서, 파르데우스는 생각한다. ---- 버즈디롯은, 위험하다. ---- 아니, 틀려. 정확히는, 스쿠라디오 패밀리다. ---- 이번 건에서 버즈디롯이 이긴다면, 이제와서는 스쿠라디오의 세력은 멈출 수가 없다. ---- 『진흙』과 『결정』의 조합이, 스쿠라디오 가문의 다른 마술사에게도 전파된다면, 녀석들은 지금까지 이상의 힘이 생긴다. 그렇게 된다면 시계탑이나 성당교회에 대한 견제는 될 테지만..... 이미 정부로서도, 컨트롤하는 것은 불가능해질 테지. 여러 근심을 품은 끝에, 파르데우스는 결의한다. ---- 버즈디롯은, 이번 성배전쟁에서 사라져줘야 겠어. ----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이곳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직접 얘기를 하고 싶은데, 괜찮겠습니까. 어쌔신」그가 그렇게 읊조린 순간, 방 속의 밝기가 전부 사라지고, 암흑이 주위를 지배했다. 보통의 암흑과는 질이 다른, 주위의 그림자 자체가 살아서 꿈틀거리는 것만 같은 압력을 느끼고, 파르데우스는 오싹하고 그 등을 떤다. 암시(暗視)의 마술을 행사하는 것보다도 먼저, 배후에서 말을 걸어왔다.「..... 입에 담도록 해라, 그대를 괴롭히는 재액을」완곡한 어투를 쓰는 어쌔신에게, 파르데우스는 식은땀으로 젖은 손을 꽉 쥐면서 입을 열었다. 「이 도시에서 조금 떨어지게 되겠습니다만..... 한 명, 사고나 자연사로 보이게 처리해줬으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항상 몇 명이나 되는 마술사들에게 보호되며, 우리들이 가진 통상의 수단으로는 암살할 수 없는 남자를. 그의 이름은.....」상대의 이름을 입에 담으려던 순간에, 『암흑』의 압력이 한 단계 증폭되었다.「발을 내딛으면, 이제 돌아올 수 없다고」「......」「사람의 목숨을 멈추기에 마땅할 정도의 신념이, 그대에게는 있는 것인가?」최후의 확인을 하는 것마냥, 서번트는 마스터에게 묻는다.「..... 신념이 거짓으로 전락할 때는, 저주는 모조리 그대의 몸에 되돌아와, 그 모든 것을 집어삼킬 것이라는 것을 알아라. 그 각오가 되었다고 한다면, 재액의 이름을..... 말하도록 하여라」마술회로, 각인, 령주. 그러한 마술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자신의 심장이나 혈관조차 동시에 얼어붙는 것만 같은 착각을 떠올리면서, 그럼에도 파르데우스는, 그 이름을 고했다.「가르바롯소 스쿠라디오」「.......」「당신이 최초로 죽이는 것은, 영령도 마술사도 아닙니다. 마술의 가호조차 없다면 간단하게 죽일 수 있는..... 평범한 인간이라구요」-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9 "...파르데우스입니다. 어쩐 일이십니까? 장군." "...뉴스를 봤나?" 장군이라고 불린 중후한 남자의 목소리에, 파르데우스는 지금 흘러나온 마을의 뉴스에 시선을 돌린다. 허나, 이렇다 할 중요한 뉴스는 보이지 않아서, 마을 밖의 광역방송 쪽을 체크했다. 그러자 거기에는, 차기 대통령 선거의 유력후보가 병사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런... 당선확실이라고 말해지고 있었는데, 운이 나빴네요. 하지만, 장군의 섹션과는 직접관계 없는 게 아닌지?" "...너는, 관련 없는 거겠지?" "? 무슨 말씀인가요?" "그 뿐만 아니다. 어제 오후만으로도, 재계의 거물이나 주요 언론의 사회자, 주요 로비스트 단체의 리더에 이르기까지, 35명이 사고나 병으로 급사했다. 그것도, 모두 화이트 하우스와 큰 파이프가 있던 자들 뿐이다." "..." "검사의 결과, 의심할 것도 없는 사고사나 병사다. 그러니까, 이 우연에 마술이 연관되지 않을 리가 없다, 라고, 일부의 인간이 생각하고 있어. 시기가 시기인 만큼, 너희들의 의식과 관련 있다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 의심이 가시지 않는다, 라는 듯한 목소리로 파르데우스에게 고하는 장군은, 한숨을 깊게 토한 뒤, 사무적인 말투로 이야기를 끝냈다. "대통령에게는, 아직 보고하지 않았다. 뭔가 스노우필드의 의식과 관련 있다고 밝혀지면, 바로 나에게 연락해라." 후에 '미국의 저주받은 날'이라고 도시전설 책에 실릴 일이 된 이 하루에 대해, 파르데우스는 생각했다. 그기로, 독자적으로 인터넷을 뒤져, 그 35명이 죽은 때와 장소를 지도상에 이은 결과- 가르바롯소 스크라디오의 본거지를 중심으로, 거기에 가까운 순서대로 이어져있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마치, 스크라디오의 본거지에서 출발한 사신이, 걸어가며 보이는 순서대로 타겟을 죽이면서 돌고 있다는 것처럼. 파르데우스는, 그것을 '핫산 사바흐와는 무관계하군'이라고 잘라 말할 정도로 거물이 아니고, 또, 못본 것으로 할 정도로 뻔뻔하지도 않았다. 중요한 가르바롯소의 생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죽었다고 해도, 곧바로 스크라디오의 마술사들이 은닉할 것은 눈에 뻔하다. "핫산 씨... 당신은 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파르데우스는, 여기까지 와서야 겨우 깨달았다. 더이상 이 '의식'은 스노우필드에 그치지 않고- 아메리카 전토에 그 저주를 퍼뜨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그리고, 아마도 프란체스카는, 최초부터 그렇게 되기를 바랬다는 것도. (중략)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혼돈한 정보의 소용돌이. 파르데우스는 직감으로 이 전말을 깨닫고, 반쯤 포기한 듯이 천정을 우러러보고 중얼거렸다. "이건... 누구지? 어떤 진영의 짓이지?" "대체... 뭐를 이 마을(제단)에 불러들일 셈이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0 "우스운 이야기지, 지금까지 얼마나 되는 조직을 없애고, 몇명이고 몇명이고 죽여가며 올라온 이 내가...... 아아, 나에게 죽음을 전하러 온 어둠이여...... 만일 정말로 거기에 있다면, 부디 들어주게...... 나는......끝나지만, 이대로는 끝나지 않아...... 아니, 끝날 수 없네......" 호흡기를 뗀 탓인가, 조금씩 산소가 희박해진 것처럼 안색이 파랗게 질려간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될 일이 있다는 듯이, 허공에 손을 뻗으면서 말을 계속해서 자아낸다. "나의 연명을 바라는 마술사들은...... 이미 내가 내가 아니어도 좋다고...... 버즈디롯은 반대했지만...... 다른 마술사들은...... 이 나라의 유력자들의 혼을 죽이고...... 인격을...... 덧써서. 이 나라를...... 마술사들의 낙원으로 만드려고...... 멍청한 짓을...... 멈춰주게...... 나를...... 끝나게 해주게...... 나는 그저...... 마.법....... 마술을 써보고 싶었을 뿐......"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1 "약정은 무엇 하나 어기지 않았다. 네 신념이 끊는다 결정한 명맥을, 잠의 뒤측으로 돌려보냈을 뿐." 의지를 지니지 않은 그림자가 그대로 중얼거리는 듯한, 그저, 그저, 무기질적인 목소리. "존경하는 대악의 그늘을 걷는 자로서 맹세하지. 그 자들, 가르바롯소 스크라디오의 명맥은 확실히 닫혔다...... 고." "......그 자...... 『들』?" 수상쩍은 듯이 눈살을 찌푸린 뒤, 핫 하고 고개를 든 파르데우스. "설마...... 읏!" "그러하다." 파르데우스의 의문을 해결하는 형태로, 그의 등 뒤에 선 『어둠』은, 조용히 하나의 사실을 거했다. "가르바롯소 스크라디오는, 이미 『사람』을 좀먹히고 있었다. 그 뿐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2 "시시한 남자다. 지금의 시대라면, 우리 같은 자들에게 뼛속까지 이용되고 버려지는 분수를 모르는 오리에 지나지 않다. 너 정도의 대영웅이 왜 그런 남자의 노 젓는 자가 된 건가?" 담담한 말투로 바즈디로트는 자신의 시점에서 본 인물의 평과 의문을 알케이데스에게 던진다. (중략) "내가 여기까지 말한 것은 앞으로 너에 대해서 말하는 것의 의미를 공정하게 전하기 위함이다. 신을 자처하는 무법자들처럼 불합리한 죽음을 부여받았다는 비방을 듣기 싫은 거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거지?" 알케이데스의 살기에 더욱 시달리면서도 바즈디로트는 움직이지 않는다. 보통 사람이면 정신보다 먼저 육체가 붕괴하는 거 아니냐는 정도의 압력 속에서 알케이데스는 목소리를 낮추어 마스터에게 『충언』을 입에 담았다. "분명히 놈은 어쩔 수 없이 오만하고 분수를 모르는 바보지만.... 그래도 내 친구이다. 그 배에 타지 않은 네가 함부로 깔보는 일은 허락하지 않아." 그것은 직접적인 공갈이었다. 바즈디로트는 만약 다시 그 선장을 깔보는 발언을 하면 알케이데스가 가차 없이 자신에게 이빨을 돌릴 것으로 판단했다. "과연 이해했다. 사과는 하지 않는다만 두 번 다시 이 화제는 입에 담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3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이라는 남자는 꿈을 의도적으로 거절하다. 자신에게 암시를 거는 것으로 신체에 얕은 잠을, 뇌에는 깊은 잠을 부여해 한번에 단 몇분의 짧은 슬립에 의한 장기간의 활동을 가능하게 했다. 적이 나타났을 때, 깨어남과 동시에 즉각 움직이기 위해 해 둔 조치이며, 의식의 해체를 이용한 단기 수면은 마술 사용자들간에 확산된 간이 마술의 하나이다. 무엇보다 의식 해체는 자신을 한번 죽이는 것이므로 사용하는 마술사는 한정되어 있는데. 세상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수면술을 사용하는 마술 사용자 용병들도 있다고 들었지만 바즈디로트는 기본적으로 꿈을 싫어하기 때문에 렘 수면 얕은 잠을 좋다고는 하지 않았다. 그래서 바즈디로트는 의야해 한다.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했기 때문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4 담담히 고하던 남자였지만ㅡㅡ 문득, 거기서 말을 멈췄다. 공방에서 통신작업을 하고 있던 버즈디롯이 어느 샌가 자리에서 벗어나, 식육공장 안쪽의 창고를 향해 걸어갔기 때문이다. "버즈디롯 씨...... 어찌 된 거지?" 창고같은 데에 무슨 용건이 있나 하고 고개를 갸웃거리지만, 특별히 뭔가 지시받은 건 없었기에, 그대로 대기하는 부하 마술사들. 그러자, 잠시 틈을 두고ㅡㅡ 크게 열린 창고의 문 안쪽에서부터, 버즈디롯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부하 마술사들은 흠칫 하고 눈을 크게 뜬다. 그가 그 오른손에, 어떤 악기를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단순한 악기라면 그렇게 놀라진 않는다. 아니, 사람의 가죽으로 만든 샤미센이라면, 그렇게까지 놀라지는 않았겠지. 문제인 건, 그 악기의 종류다. 버즈디롯이 쥐고 있는 것은ㅡㅡ 그의 몸보다도 거대한 그.랜.드.피.아.노.였다. "......" 이해가 따라가지 못하고, 마술사들 사이에 침묵이 맴돈다. ㅡㅡ? ㅡㅡ아, 아니...... 피아노? ......에? 언뜻 보면 질질 끌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검은 덩어리는, 확실히 한손의 완력만으로 마루에서 떠올라있었다. 강화마술이나, 혹은 지배계 마술로 자신의 신체를 끌어올린 결과겠지. 버즈디롯의 체격에 어울리지 않는, 인간을 벗어난 강한 힘을 『피아노를 욺긴다』는 기묘한 행동에 쓰고 있다는 상황에 따라가지 못하고, 마술사들은 상황을 파악하면 할 수록 혼란이 깊어졌다. 그는 그대로 걸어나가, 공장의 형식을 가장하기 위해 차려둔 거대 냉동고로 걸어나간다. "버, 버즈디롯 씨?! 어찌 된 겁니까?! 그, 저, 피아노......" 피아노가, 어째서 창고에 놓여있었는지는 알고 있었다. 확실히 버즈디롯의 특기 중 하나가 피아노였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째서 이런 장소에 가져오는가에 대해서는 누구나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애초에 냉동고에 피아노를 옮기는 짓 따위, 수명을 현저히 줄이는 행위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조율사나 피아니스트가 본다면 졸도하지는 않을까. ......그런, 사소한 걱정을 할 정도로 혼란스러워하던 마술사들. 저건 피아노로 보이는 뭔가 마술예장인게 아닐까 하고 생각한 참에, 버즈디롯이 무표정인 채로 입을 벌렸다. "Mr. 스크라디오...... 두령(돈)· 가르바롯소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ㅡㅡㅡㅡ......에?" 이번에야말로, 마술사들의 뇌수를 흐르게 하는 시간이 정지한다. 사고가 따라가지 못하는 채인 마술사들을 버려두고, 버즈디롯은 냉동고의 문을 열어, 해체된 쇠고기가 수림처럼 늘어선 공간 안으로 사라져갔다. 문이 닫히고, 냉동고 속이 어둠에 갇힌다. 그 중앙에 칠흑의 그랜드 피아노를 놓아둔 거스로 인해, 붉은 살과 지방이 뒤섞인 적백의 세계 속에, 이물인 『검정』이 침식한다.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이상한 조화가 이루어진 테니스 코트 크기의 냉동 저장고. 그 중앙에, 건반 위에 무표정인 채로 손가락을 두고, 정지하는 버즈디롯. 얼굴 주변에 하얀 한숨이 새어나오지도 않고, 호흡마저 멈춰있는 모습이었다. 침묵과 고요함이 합쳐져, 얼어붙은 공기가 예리함을 더해 마술사의 피부에 박힌다. 시간마저 얼어붙은 것은 아닐까 하는 정지가, 그야말로 1분 정도 계속된 뒤ㅡ 버즈디롯은 호흡을 멈춘 채, 가볍게 손가락을 미끄러뜨리기 시작했다. "이봐, 두령(돈)이 죽었다니, 무슨......" "기다려." 불안하게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자들 중 한 명이,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하고, 귀를 기울인다. 그러자ㅡㅡ 냉동고의 문 안쪽에서부터, 가벼운 피아노의 선율이 들려오는 것이 아닌가. 아름답고도 덧없는 그 멜로디는, 곤혹스러워하던 남자들의 마음을 맑게 흐르는 수면처럼 진정시킨다. "......레퀴엠...... 『눈물의 날(라크리모사)』...... 인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위대한 작곡가가 만년에 완성하지 못하고, 사후에 제자가 계승하는 형태로 완성된 장대한 『진혼가』. 그 중 한 편인 『라크리모사』의 선율. 슬픔을 가득 채우면서도 자애로 가득찬 피아노의 울림에 마음을 사로잡힌 자들은, 여기서 처음으로, 『가르바롯소 스크라디오가 죽었다』는 버즈디롯의 말의 의미를 받아들였다.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버즈디롯 씨...... 두령(돈)을 위해서......" 말단 구성원 중 한 명은, 울상이 되어 냉동고 안에서 흘러나오는 그 연주를 계속 듣는다. 가르바롯소가 이제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언제 그 비보를 들어도 레퀴엠을 연주할 수 있도록, 그는 피아노를 스노우필드에 가져온 것이겠지. 그 각오와, 안색 하나 변하지 않은 채 두령(돈)에게 조의를 표한 버즈디롯에게의 경의를 가슴에 새기면서, 그저, 그저, 남자들은 그 연주를 자신의 혼에 계속 받아들였다. 다른 인간이 봤다면 "아니, 그래도 가져오는 거야? 피아노를?" 하고 고개를 갸웃거릴 광경이지만, 버즈디롯의 부하들은 이제와서 그런 걸 신경쓰지 않는다. 버즈디롯이라는 자신들의 상사는, 무엇이건 규격 외의 남자인 것이라고 다시금 납득할 뿐이다. ㅡㅡ하지만. ㅡㅡ어째서, 구태여 냉동고 안에서 연주하고 있는 거지? 그런 의문이 다시금 머리에 떠오르는 참에, 연주가 끝을 맞이했다 다시 잠시간의 침묵을 거쳐, 냉동고의 대문이 열렸다. "버즈디롯 씨!" 몇 명인가가 달려가, 자세한 이야기를 들으려 했지만ㅡㅡ "두령(돈)이 돌아가셨다니, 대체 언제......" 거리서, 말을 멈춘다. 말만이 아니다. 남자들의 시간이 얼어붙어, 그 이상 아무것도 말하지 못한 채 굳었다. 도저히, 지금의 버즈디롯에게 말을 걸 상황은 아니다. 그의 표정 그 자체는, 평소같은 기계적인 살기로 찬 무표정인 채. 그저, 그것과는 별개로ㅡㅡ 거대한 냉동고의 안이, 검.붉.은. 지.옥.이. 되.어.있.었.으.니.까. 빨강과 검정. 그야말로 냉동고의 내부는, 그 두 색으로 지배되어 있었다. 매달려있었을 터인 수십 마리 분의 쇠고기 덩어리는, 전부 후크에서 튕겨나가 있다. 어느 고깃덩이는 벽에 쳐박혀 붉은 기와처럼 되었고, 다른 고깃덩이는 뼈째로 다진 고기처럼 산산조각나 바닥에 흩뿌려져 있다. 곳곳에 조각난 살점이 붉은 피보라처럼 썩고 녹아있어, 다른 곳에는 살점이 완전히 탄화할 때까지 불타있었다. 그런 고기와 고기 사이에는 검붉은 진흙같은 것이 꿈틀거리고 있어, 마치 파괴돈 고깃덩이를, 식재로써가 아니라, 『소의 사체』로서 먹어치우는 것처럼 보였다 "히익." 부하 중 한 명이 자빠진다. 그들도 마술사 내지 매직 유저 나부랭이다. 겉보기만이라면, 두려워 할 것은 아니었겠지. 허나, 어린 아이가 짜증을 내서 힘에 맡겨 살의와 적의를 뒤섞어버린 듯한, 방에서 새어나오는 엉터리같고 바닥 없는 마력에 닿아 무심코 비명을 질러버린 것이다. 그들은, 순수히 두려워한 것이다. 자신들의 상사인, 버즈디롯 코델리온이라는 남자가. 저만큼이나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면서, 이런 참화나 다름 없는 마력의 폭주를 일으켜ㅡㅡ 더군다나, 그것을 방 안에서만으로 완결시켰다고 하는 이.성.적.인. 정.신.성.이 털썩 하고 주저앉은 부하 중 한 명을 흘깃 본 뒤, 버즈디롯은 방에 들어오기 전과 다름 없는 무표정은 채로, 냉동 저장고 안을 돌아봤다. "......피아노가, 더러워졌군." 소의 살점이 약간 묻어, 다리 부분에 붙어있다. 검붉은 『진흙』은 피아노를 깔끔하게 피해서, 마치 그 부분만 결계가 펴져 있던 것처럼도 보였다. 다음 순간ㅡㅡ 그 피아노가 진흙의 바다에 한순간에 가라앉아, 완전히 그 모습이 사라졌다. 버즈디롯은 그대로 냉동고의 문들 닫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자신의 공방 중심으로 걸아나간다. 그러자, 아직까지 긴장해서 움직이지 못하는 그의 부하들 대신, 지금까지 영체화해있던 서번트가 현현해 입을 열었다. "약간, 의외로군." "......무슨 말이지?" "악주를 즐기는 부류였던가." 버즈디롯의 감정은 일절 건드리지 않고, 그저 단순히, 『피아노를 연주하는 게 의외였다』고 말하는 알케이데스. 그런 복수자에게, 버즈디롯은 그저 담담히 답하였다. "정신의 조정을 위해서 수련에 들어갔던 적이 있다. ......Mr. 스크라디오가 가끔씩 그걸 듣고, 마음에 들어해주셨을 뿐이다." 약간 틈을 두고, 피아노를 지금 친 이유도 같이 말한다. "여차할 때에는...... 진혼가를 치겠다고 약속해둬서 말이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5 하지만, 그런 그녀의 머릿속을 뒤흔드는 존재가. 「후후후, 곤란하게 됐구나! 할리 쨩!」등 뒤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던 프란체스카가, 의기양양하게 차고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곤란할 때는 나를 의지해야지! 언니는 슬프단다? 뭐, 선택이라고 했으니까, 긍정이든 부정이든 둘 다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최소한으로 준비해 뒀지만 말이야?」 우산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프란체스카는 입을 연다.「버즈디롯 군도 오랜만이네~! 몇 년 만일까! 공장을 환술로 고쳐 줬을 때 이후니까…… 어라, 며칠 만이었네! 여전히 살벌하구나, 그런 식으로는 여자에게 인기 없어! 내가 그런 너에게 인기 있는 비결을 알려 줄게」 찰나──엉뚱한 말을 끝까지 뱉기도 전에, 프란체스카의 몸이 날아갔다. 버즈디롯의 몸을 감싸고 있던 빨간색과 검은색이 섞인 진흙 같은 마력, 그 안쪽에서, 아무런 예고도 없이 진흙 색 그대로 빛나는 뇌광이 발사된 것이다. 그 붉고 검은 번개에 직격당한 프란체스카는, 튕겨 나가듯이 차고에서 튕겨 나가, 부지 안에 쌓여 있던 자재 더미에 처박힌다.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무너지는 자재.「……녀석과의 교제 방식을 가르쳐 주지」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 흙먼지를 일으키는 자재 더미에, 두 번, 세 번이고 붉고 검은 뇌격을 내리꽂는 버즈디롯. 그 표정에는 조금도 동요가 없었고, 분노도 짜증도 없이, 단지 그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듯이, 사무적으로 그 작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리고, 겨우 손을 내렸나 싶더니, 역시 감정을 일절 보이지 않은 채 할리에게 말한다.「말에, 일절 귀 기울이지 마라」 갑작스러운 프란체스카에 대한 공격이었지만, 할리는 그녀의 안부는 전혀 걱정하지 않은 채, 다른 것에 경악하고 있었다. ──지금 건, 뭐지!? ──저 위력의 마술을, 아무런 전조도 없이…… 직접 발동했다고? ──단일 행동조차 아니야……. 그리고, 할리는 깨닫는다.「그런……」 방금 전의 뇌광에서, 할리가 네오 이슈타르 신전에서 느꼈던 구갈안나와 같은 질의 마력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을. 버즈디롯이 마술로서 발동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절망적인 사실을 나타내고 있었다. 아처의 마스터인 이 마술사는 ──『진흙』을 통해서, 서번트가 빼앗은 신의 번개를 행사한다는 것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6 「가는 건가, 형제」캐스터, 즉 알렉상드르 뒤마 페르의 말에, 마스터인 올란도는, 조용한 분노를 두 눈에 담으며 대답했다. 봐줄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분노의 창끝은, 캐스터가 아니라── 자신의 부하를 이용해서 스파이로 만들었던 버즈디롯 코델리온. 그리고 무엇보다, 그 상태를 알아차리지 못했던 자신에게 향해 있었다.「죽을 생각은 없지만, 보장은 없어. 나의 몸이 썩으면 캐스터도 현계할 수 없게 돼. 그렇게 되기 전에, 가능한 한 존들에게 걸린 마술을 제거해 줘」「이래 봬도 찌꺼기 제거는 특기야. 맡겨 둬」어깨를 으쓱하는 뒤마. 그는 잠깐의 침묵 후, 멋쩍은 듯 말을 이었다.「미안하군. 내가 존 그 녀석에게 보구로 『가필』했을 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무리도 아니야. 너는 원래 마술사가 아니니까. 버즈디롯의 지배술식만이라면 아직 괜찮지만…… 아마도, 그 노인네가 환술로 그것을 숨기고 있어」── 버즈디롯 코델리온의 지배 마술은, 자신에게 특화된 것이었을 텐데……。──아니,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존재를 나와 인식되기 쉽도록, 마력의 질을 지배해서 비틀었나……? ──아니면, 프란체스카가 거기까지 협력을? 그 생각을 눈치챘는지, 뒤마가 자신의 추측을 말한다.「프란체스카 그 아가씨는, 아마 『재밌어 보이니까 도와줬다』 정도겠지. 팔데우스 그 녀석도 알고 있었을지도 몰라? 처음에는, 정말로 버즈디롯 그 녀석과 정보를 주고받았을지도 몰라」-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7 "에에, 그러니까, 그... 확정된 건 아니지만서도, 밤 10시를 넘으면, 병원에 알케이데스가 올 지도 몰라요." "버즈디롯의 아쳐가? 어째서?" "아마도, 병원에 있는 소녀의 일을 알게 되어서입니다." "?" 영문을 알지 못해 머리를 갸웃거리는 시그마에게, 선장의 모습이 된 그림자는 말한다. "단순한 이야기다, 꼬마. 10시에 서장이 클랜 카라틴에게 작전을 전한다고 말했지?" "설마..." "부패 경찰이라는 녀석이지. 설마 자신의 부하 중에, 하필이면 스크라디오 패밀리의 첩자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거겠지, 경찰서장 각하는 말이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8 "북쪽……. 시내에는, 앞으로 얼마 정도의 마술사가……. ……!" 거기서, 시그마는 전방에 인영을 발견하고, 은형을 위한 마술을 발동하면서 골목으로 몸을 감췄다. 폭풍우 속을 걷.고. 있던 건 한 명의 경관으로, 경찰서장의 부하 중 한 명이라 생각된다. "……경찰, 인가." 조금 생각한 뒤, 시그마는 묻는다. "……경찰서장이란 녀석은, 지금도 서내에 있는 건가?" 마을 안을 자유자재로 파악하고 있는 『그림자』에게 묻자, 근골 튼튼한 사냥꾼의 모습으로 바뀌어 유감스러운 듯이 말했다. "아아, 있다고? 유감스럽게도, 벨라라는 예쁜 누님은 북쪽에 대화하러 가버렸지만. 그렇달까, 나도 『그림자』니까 감 놔라 배 놔라 하지는 않겠지만 말야, 북쪽 협곡에는 마술사 누님들이 많은데, 동료로 넣을 생각 없냐?" "없는데…… 프란체스카나 파르데우스 관계자였던 내가 받아들여질 리가 없잖아. 경찰 쪽 인간이 저기에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야." "체엣." 원통하다는 듯이 삐져서 사라진 사냥꾼 대신, 다시 노선장이 나타나 시그마에게 말했다. "그래서, 어쩔 거냐? 경찰서장의 거처를 물어봤다는 건…… 갈 생각이지? 애송이." (중략) " 나다." 『올란도 서장인가?』 "……누구지?" 내선전화는, 제2자료실에서 걸려온 전화라고 보여줬다. 마술 관련이라 생각되는 사건의 자료를 위장하여 보관하고 있는 방으로, 보통은 서원이 들어갈 수 없는 장소가 되어있다. 『진.짜. 랜.서.의. 마.스.터.다. 시그마라고 하면 알겠나?』 "……그래, 프란체스카가 맘에 들어하는 녀석 아닌가." 『프란체스카의 전언은 없다. 내 독단이다. 그 녀석이라면 직접 만나러 올 테지?』 "……흠." 그 말투와 목소리로, 확실히 시그마 본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종의 위장일 가능성도 있기에, 서장은 신중하게 묻는다. "어째서, 결계를 깼지? 이쪽 인간이라면 정면으로 오면 되잖나." 『파르데우스에게 알려지면 위험하기 때문이다. 프란체스카에게도…… 되도록 들키지 않는 편이 좋아. 그 녀석은 의미도 없이 이쪽을 방해하러 올 것 같으니까 말이야.』 "거기에 관해서는 동감이다. ……그래서, 용건은 뭐지?" 실제로, 이 전화 그 자체가 프란체스카의 환술일 가능성도 있기에, 경계를 계속하면서 신중하게 상대가 이어서 할 말을 기다렸다. 『당신의 영령…… 알렉상드르 뒤마의 힘을 빌리고 싶다.』 "……프란체스카나, 파르데우스한테서 들은 건가?" 『아니, 자력으로 조사했다. 이 마을이 내일 끝장난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지.』 "흠……." ──비상사태를 눈치채고, 마스터로서 공투를 요청하러 왔다는 건가. ──북쪽 동맹이 아니라 이쪽을 고른 이유는 뭐지? ──애초에, 매직 유저라면 상황을 파악했다면 도망쳐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 몇 가지 의문이 떠오르는 와중, 서장이 묻는다. "이쪽이 서번트의 힘을 내놓는다 치고, 자네는 뭘 내놓을 수 있지? 나는 자네의 서번트조차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해두지." 그러자, 전화 너머에서 강한 의지가 담긴 말이 들려왔다. 『모든 정보다.』 "뭐라고?" 『내가 알아낸, 모든 정보를 가르쳐주지. 대신에, 뒤마의 보구의 힘을 빌리고 싶다.』 "애매하군…… 예를 들면, 뭘 알고 있지?" 탐색하듯 묻는 서장에게── 전화 너머의 교섭상대는, 간격을 두지 않고 말한다. 『일단 하나는, 내 서번트가 랜서라는 건 거짓말이다.』 "……최초의 정보로 『수 초 전의 말은 거짓말이다』 같은 소리나 하는 자를 믿으라는 건가?" 그렇게 비아냥거리면서도, 서장은 생각에 잠긴다. ──현현한 서번트를 생각하면…… 확실히 남은 영령은 랜서일 가능성이 크지만, 반대로 말하면, 확실히 신경 쓰이는 정보이기는 하군. 『느닷없이 진짜 서번트를 전달해도 혼란스러워 할 뿐이라고 판단했다. 이것은 파르데우스에게도 숨기고 있는 정보고, 당신 말고 아는 자는 없어.』 "뭐라고?" 『거기다, 또 하나…… 당신에게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만한 이야기가 하나 있다.』 서장이 그 정보에 흥미가 생겼다고 짐작한 건지, 교섭상대는 계속해서 정보를 개시한다. 그것은, 서장으로서 좀처럼 믿기 어려운, 하지만 진실이라면 비상히 중요한 폭탄이 될 정보였다. 『당신의 부하…… 【27명의 괴물(클랜 카라틴)】 중에, 버즈디롯에게 정보를 흘리고 있는 녀석이 있다.』 "뭐라고!?" 『그러니까, 버즈디롯 코델리온은 이미 알고 있다. 경찰대 뿐만 아니라, 많은 마스터가 공투하기 위해서 북쪽으로 집결했다는 것도, 마을 전체가 위험하다는 것도. 그걸 이해하고, 녀석은 준비를 시작하고 있지.』 "준비라고……?" 초조함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면서, 서장은 거듭 묻는다. 그리고 개시된 정보는, 서장의 미간에 주름을 늘리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혼란을 틈타서 교정 센터나 크리스탈 힐의 지하를 습격해서, 대성배를 처리하기 전에 파르데우스를 죽일 속셈이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9 「상당히 화려하게 움직이는군. 아무래도, 신비의 은닉조차 잊은 것 같군」 올란도의 말에, 버즈디롯은 담담하게 대답했다.「……이제, 그 의미도 없다」「시계탑까지 적으로 돌릴 생각인가……?」「네놈들이, 그걸 입에 담는 건가?」 주위의 공격을 처리하면서, 버즈디롯은 말한다.「서번트를 성배전쟁의 투쟁이 아니라, 수령 돈 가르바롯소를 시해하기 위해 사용한, 네놈들 합중국이」 억양 없는 목소리지만, 그와는 반대로 그의 검붉은색 마력은 격렬하게 꿈틀거리고 있었다.「……」서장은, 그 말을 듣고 조용히 숨을 삼킨다. 조금 전, 시그마라고 자칭하는 마술사에게서 들었다. 버즈디롯 코델리온은, 팔데우스의 지시로 어새신에게 살해당한 수령의 복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반신반의했지만, 여기까지 오면 그 말을 믿지 않을 수 없고, 동시에 마음속으로 팔데우스에게 혀를 찼다. 「……팔데우스의 독단이었다고 들었다」「녀석은 나라를 위해 일을 처리했고, 녀석에게 힘을 준 것도 또한 국가겠지. ……그렇다면, 나라를 파괴하는 것이 녀석들에 대한 복수가 된다. 납득할 수 없다면, 이렇게 생각해라. 주인 한 명 지키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의, 하찮은 원한이라고」굉장히 냉정하게도 들리는 버즈디롯의 말이지만, 그 이면에는 천 개의 살의가 가득하다. 그것을 느낀 서장은, 이해했다. 팔데우스도 자신도, 큰 착각을 하고 있었다고. ──이 남자는, 마술사가 아니다.  자신이 마술사로서의 길보다 경찰로서의 길에 무게를 두었던 것처럼. 마술사가 스크라디오 패밀리를 이용하고 있었던 것도, 스크라디오가 버즈디롯을 이용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다. 순수하게. 오로지 순수하게, 이 버즈디롯이라는 남자는 가르바롯소 스크라디오라는 마피아 보스에게 충성을 맹세했던 것이다. 그는 마술사가 아니라 순수한 마피아이며, 스크라디오 패밀리의 일원이다.「그런가」모든 것을 납득한 올란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아니. 그렇기 때문에, 버즈디롯 앞을 가로막는다. 「그렇다면, 나도 법의 집행자로서…… 범죄자인 너를 제압하겠다. 코델리온」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0 「코델리온(cœur de Lion)……?」 무심코 그렇게 중얼거린 세이버는, 다시 한번 그렇게 불린 마술사에게 눈을 돌린다.  대화다운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상대의 이름조차, 여기서 처음 알았다. 그 정도의 관계다. 그럼에도, 세이버는 상대가 품은 어떤 결의와, 그것이 자신의 몸을 멸망시키는 것조차 마다하지 않는 각오만은 느끼고 있다. 복수인가, 분노인가, 아니면 어떤 종류의 기도일까. 사정도 과거도 알지 못한다. 이제 와서 안다고 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혹은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를 정도로 끓어오르는 열기를 완전히 자신의 몸 안에 가두고 있는 마술사 남자를 보면서, 세이버는 조금 쓸쓸하게 쓴웃음을 지었다. 「그렇군. 저것도 또한 사자인가」  마치, 자신과는 다른 길을 걸었던 남자를 부러워하는 듯한 중얼거림이었지만── 그건 누구의 귀에도 닿는 일 없이, 바람과 뇌격 소리 사이에 사라져 간다. 「잘 가라, 당대의 사자심왕이여」 이 장소에서 그저 스쳐 지나갔을 뿐인 남자. 그런 버즈디롯 코델리온이라는 한 명의 강자에 대해, 어떤 종류의 경의를 품으면서 세이버는 아야카를 안고 그 자리를 떠났다. 「시대나 만남이 달랐다면…… 술잔을 나누는 일도 있었을지도 모르겠군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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