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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프란체스카

타입문 백과

프란체스카

最終更新:2024年10月26日 15:02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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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성우 우치다 마야아

프란체스카는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등장인물이다. 거짓된 성배전쟁에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의 마스터로 참가한 마술사이자 수수께끼의 인물.
본명은 프랑소와 프렐라티여야 하나 작중에서 프란체스카란 이름으로 활동한다. 만우절 판에는 나오지 않았고 정식 연재판에서 새로 추가된 캐릭터이기도 하다.


인물 설명

거짓된 성배전쟁의 관계자. 10대 중반에 고딕 로리타 풍 복장을 하고 장식 과다의 우산을 들고 있다.(*2) 악인이나 미친 자는 자신이 악이거나 미쳐 있으니까 라는 핑계로 대충 살면 된다 평하며 본인도 미쳐 있는지 마구 웃다가 텐션이 평온해지곤 한다.(*3) 성배전쟁에 대해서 아주 잘 알고 있다. 올랜도 리브가 경우에 따라서는 성배전쟁의 시스템 자체를 적으로 돌릴 지도 모른다 하자 가짜 성배전쟁이라서 룰러가 오지 않을 것이며, 후에 이것이 진짜 성배전쟁으로 승화해도 정도에서 일탈한 것이기에 룰러는 개입할 수 없다 한다. 어디의 성처녀를 다시 능욕해서 재로 만들 수 있을 텐데 아마 안 오려나... 역할을 다 하지 못 한 룰러로서 죽으면 분할 텐데 같은 이야기를 했다.(*4)

그 정체는 떡밥을 잔뜩 뿌린 대로 21세기까지 와서도 죽지 않은 프랑소와 프렐라티다. 육체를 갈아 탄다. 거짓된 성배전쟁의 시점에서는 쓴지 3년 된 몸을 쓰고 있다. 이 몸은 사람의 치아와 같은 재질로 된 지퍼가 달려 있으며 좌우 갈비뼈 부근에서 뻗어져 배꼽 아래로 이어져 있고, 열면 내장이 보인다.(*5) 현재 여자의 몸을 쓰고 있으므로 굳이 진짜 이름을 부른다면 프란체스카 프렐라티가 된다.(*6) 신체가 살해당하는 건 별 의미가 없으며 진정한 의미로 자신을 죽인 자는 한 명 뿐이다. 대신 그냥 몸을 살해한 자는 몇 명 있고, 자신을 압도할 만한 사람은 셀 정도밖에 없다 한다. 본인이 꼽기를 키슈아의 노인장, 생 제르맹, 동화의 마녀, 모나코의 부자 흡혈종, 무지 오래 된 방언을 쓰는 선생, 자신의 마술 사부들, 별명으로 부르면 무조건 죽이는 여자를 말한다.(*7)

미군에서 실험 중인 고고도 무인 비행선을 마술과 과학을 동원해 개조해서 성층권 최하층인 상공 20KM에 머무르게 하고 그 비행선에 공방을 설치했다. 퍼포먼스러도 벌일 생각인지 자신이 소환한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를 파견할 때는 영체화 같은 거 안 쓰고 그냥 지상으로 낙하시킨다.(*8) 개입할 일이 없을 때는 공방 구석에서 수정구에 의한 천리안으로 스노우필드 여기 저기를 살핀다. 이게 상당한 고성능이라 마스터와 서번트들의 감시는 물론 같은 흑막 소속이지만 언젠가 적대하게 될 자들의 아지트도 감상할 수 있다.(*9) 후에는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의 환술로 공간의 거리를 속여 본래 시야 밖의 것을 사역마의 사용 같은 것 없이 코앞에서 일어난 것처럼 감상한다.(*10)

본래 거짓된 성배전쟁의 진짜 마스터는 파르데우스 디오란도가 시계탑의 각 계파와 뒷거래를 하여 능력 있는 마술사들을 영입하려 하였으나 갑자기 최상부의 방침이 시계탑을 완전히 적으로 돌린다는 쪽으로 변경되어 프란체스카가 마스터의 인선을 맡게 된다. 덕분에 진짜 마스터들은 하나같이 낙오자가 되어 버렸다.(*11) 마술세계의 낙오자 할리 볼자크, 마음이 망가진 마술 사용자 시그마, 인간을 그만둔 마인 바즈디로트 쿠델리온 등이 그녀의 작품이다. 상황이 이 꼬라지인지라 파르데우스 디오란도는 만약 이 계획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시작하기 전에 프란체스카부터 배제할 거라 한다.(*12)

또 다른 자신인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와는 서로 이미 타락했으면서 타락시키려 한다. 나르시시즘 비슷한 거 아니냐 한다.(*13) 프렐라티는 프란체스카가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에게 환술 없이 두들겨 쳐 맞는 것을 보고 또 다른 자기 자신이 간단히 당하는 모습은 서번트가 되지 않으면 경험할 수 없는 일이라며 재미와 흥분을 느끼거나 한다.(*14)

한편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와 프란체스카는 다른 존재임이 부각된다. 프란체스카의 '사람의 손을 잡아끌지 않는다'는 말에 프렐라티는 쓴웃음을 지으며 눈을 흘렸다..(*15) 이러한 차이는 프란체스카는 인간이고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는 영령이라는 점에 기반한다. 프란체스카가 인간으로서 계속 살아온 결과 서로 다른 존재가 되었다고 프렐라티는 여기고 있으며 이건 치명적인 차이라 한다.(*16)


정체

그리스의 신 중 실수와 미망을 관장하는 아테는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그리스 신들이 외계에서 온 기계이므로 프로그램적인 존재로 성립되었다. 인간의 의태도 기계로서의 현현도 가지지 않은 소프트웨어적인 존재였다. 버그나 악의가 아닌 세계의 이치와 성실함을 보다 강고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광기를 관장하는 보조기구다. 아테는 제우스에 의해 불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시스템이 동결된 상태로 신들의 네트워크에서 배제되어 인간의 세계로 떨어졌는데 그 장소는 트로이였다. 여기까지는 현실의 신화와 같다. 하지만 신화와 달리 아테는 사람들에게 광기를 퍼뜨리지 않고 오히려 인류가 그것들을 자력으로 획득한 것을 보고 인간이란 신이 사라져도 무너지지 않은 증거라 믿으며 자신을 단순한 정보체로 만들었다. 그것은 우행 그 자체로서 물리적인 형태를 갖추고 정령과 인간의 중간이라 할 수 있는 우행의 화신으로 변화했다. 일명 사람의 형태를 한 우행인 이것은 브리튼의 호수의 정령들의 가진 면모 중 일부를 스승으로 삼았다. 그 중에서도 빛과 대립하는 악몽의 정령에게서 환술의 개념을 자신의 광기에 받아들였다. 그 정령은 저 자는 인간으로서 감정을 가진 게 아닌 단순한 증폭기(부스터)라 판단해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이 화신 또한 그렇게 받아들여 세계를 여행하며 특별한 감정을 가진 인간의 등을 밀어주다 천여 년 후 백년전쟁에서 잔 다르크와 질 드 레의 꼴을 보고 최고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그들을 따라 교수형당했다. 그 때 댄 이름이 프랑수아 프렐라티였다. 죽기 전 모 인형사 씨처럼 자신을 대신해 세계를 지켜 볼 복제 소제를 세계 곳곳에 뿌려두었고 그들은 프랑수아 프렐라티란 이름을 사용해 다양한 우행을 일으켰다. 그 결과 영령으로서 성립되었고 동시에 소체가 현대에도 남아 말썽을 일으켰다. 이런 경력에서 기반한 스킬를 갖고 있다.(*17)

프란체스카를 기준으로 어딜 봐도 제정신이라 할 수 없지만 스스로를 정지해 역할을 다 하고 유감을 받아들이고 꿈을 포기한다는 인간성을 획득한 아인츠베른에게는 프랑수아 프렐라티의 잔재이자 낙오된 여신 아테의 아이로서 칭찬하기도 했다.(*18)

프란체스카가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를 소환할 때 사용한 엉터리 서번트 소환 주문(*19) 그랜드 일루전의 진명개방에서 아테의 존재가 언급되긴 했지만(*20) 정식으로 설정이 밝혀진 건 9권의 독백이다. 독백으로 정체를 밝힌 후로는 대놓고 인간의 광기(진화)와 우행(가능성)을 추구한다고 말한다. (*21)

이 내용은 동일인물인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 항목에도 적혀 있다.


작품 내에서의 등장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정식판
만우절 판에서 끝난 캐스터 팀의 프롤로그의 뒤에 나와서 이거 저거 이야기 한다. 거짓된 성배전쟁을 진짜로 승화시킬 요소 중 하나인 세이버 클래스의 소환을 하려 했으나 예정된 세이버(아르토리아)가 아닌 세이버(리처드 1세)가 나와서 난감해졌다.

본격적으로 거짓된 성배전쟁을 제물로 진정한 성배전쟁을 일으키는 데 성공하자 자기 자신을 성유물 삼아 서번트를 소환했다. 그 결과 자기 자신인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가 튀어나왔다. 약 1할의 확률로 질 드 레가 소환될 가능성이 있었다.(*22)

이후 직접 개입 없이 적당히 프렐라티를 보내 소소한 간섭만 하다가 둠즈데이 컴에 갇힌 플랫 에스칼도스가 작은 구멍을 내자 그걸 발견하곤 둠즈데이 컴 안으로 들어간다.(*23) 마침 그 타이밍에 라이더(페일 라이더)가 거짓된 성배전쟁에 참가를 결정했기에(*24) 결계 내 그림자를 뭉쳐져 무수한 숫자의 케르베로스를 만든 후(*25) 28인의 괴물은 무시하고 세이버(리처드 1세)만을 집중 공격해 왔다.(*26) 그렇게 위기에 몰린 순간 프란체스카와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가 둠즈데이 컴 안으로 진입해 꿀 바른 과자를 비처럼 뿌려댄다. 케르베로스는 꿀로 버무린 밀가루에 사족을 못 쓴다는 전승이 있어서 그렇게 과자를 먹으며 무력화되었다.(*27)

그리고 프란체스카는 리처드를 절망시키겠다며 환술을 사용해 4차 성배전쟁과 5차 성배전쟁에서 세이버(아르토리아)가 무슨 꼴을 당했는지 체험시켜준다. 하지만 궁극의 아서왕 빠돌이인 리처드에게는 그냥 아서왕님의 새로운 영웅담을 보여준 것 밖에 되지 않아 의미가 없었다.(*28)

한동안 조용하다 할리 볼자크가 올랜도 리브네와 협력을 맺을까 생각할 적(*29)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 제스터 칼트레와 같이 마주한다.(*30) 할리는 자긴 올랜도 리브 쪽에 붙으려 하니 당신들은 필요하지 않다 하자 프란체스카는 그거야말로 자기들이 할리에게 줄 수 있는 선택지라며 28인의 괴물 중 존 윈가드를 보여준다. 그는 제스터 칼트레를 알아보고 히드라의 단검을 휘두른다. 제스터는 어쌔신을 보기 위해선 죽을 수 없다며 도주했다.(*31) 할리 볼자크는 존에게 올랜도 리브와 협상하고 싶다 했는데 존은 이를 승낙하고 서장에게 그녀를 대려간다. 이것이 프란체스카가 할리에게 제시한 '선택지'의 하나라 한다.(*32) 존이 서장이 있는 곳이라며 대려온 곳에는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이 있었다. 존은 그를 공장지대에서 싸웠던 자, 또는 서장이라 부르며 절대적인 신뢰를 하고 있었고 할리는 경악한다.(*33)

최종결전이 일어나면서 프란체스카가 바즈디로트 쿠델리온과 28인의 괴물의 싸움에 휘말려 치명상을 입는다. 슬슬 이 몸도 갈아타야 하나 하면서 환술로 상처를 숨긴다. 진통제와 지혈제 효과는 있다 한다.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가 자신의 환술이면 완전히 회복시키는 걸 넘어 전성기의 프렐라티의 힘도 부여할 수 있다 하는데 프란체스카는 너한테 그런 걸 맡기면 자신을 빼앗는 거 아니냐 한다. 자신을 넘겨 프렐라티를 수육시키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일단은 거짓된 성배전쟁의 마지막을 지켜본 후 성배를 노리겠다 한다.(*34)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워즈 이벤트에서 라이더(에드워드 티치)의 동료로 세이버(질 드 레)가 나오는데, 티치가 질 드 레는 프란체스카 탓에 여성에게 질렸다니 하는 네타인지 메타인지 모를 개드립을 친다.(*35) 덕분에 프란체스카의 정체가 성전환한 프렐라티가 아닌가라는 추론의 신빙성이 올라갔고 사실이 되었다.


프란체스카의 능력

지금의 자신은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 만큼 환술을 잘 쓸 수 없다 한다.(*36)

환술은 범용성이 높지만 범용성을 발현하는 데 들어가는 마력은 효율이 나쁜데 프란체스카는 굳이 그런 방식을 애용한다. 눈으로 덮힌 산을 오를 때 방한용 마술을 쓰지 않고 환술로 눈을 잠시 독초의 초원으로 바꾸는 식으로 대처했다.(*37)


이외, 프란체스카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거짓된 성배전쟁이 일어나 몇 년 전, 소년의 몸으로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를 만나러 아인츠베른 성으로 향했는데 이 장면이 등장한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은 애니메이션 엘레멘츠의 설정이 적용된지라 아인츠베른은 모두 기동을 멈춘 뒤었다. 거짓된 성배전쟁에 쓰일 소성배를 받으러 온 프란체스카는 아쉬워하며 아인츠베른의 제자였떤 그 무지크 놈들 호문쿨루스라도 써야 하나 하다가 우연히 필리아를 발견했다.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지만 필리아만은 작동정지하지 않았기에 이걸 가져가서 소성배로 쓰기로 했다. 프란체스카는 필리아가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밋츠와 싸운 걸 알고 있었다. 이걸 파르데우스 디오란도가 잘 손봐서 소성배로 완성되었다는 모양이다.(*38) 구체적으론 파르데우스 디오란도가 강한 암시를 걸고 강제적으로 재가동시킨 것으로 거짓된 성배전쟁이 마무리되어 가는 9권 시점에서 10일 후에 가동 한계를 맞이할 것이고, 파르데우스의 감시를 피한 시기에 이슈타르의 그릇이 되어 버렸다 한다.(*39)

■ 계획의 중요 요소인 세이버 클래스의 소환을 담당했으나 이런 저런 트러블이 터졌다.
→ 거짓된 성배전쟁에 있어서 세이버 클래스의 소환(마술협회와 아인츠베른을 비꼰다는 목적으로 아르토쨩를 소환하려 했으며 마술협회나 성당교회를 도발한다는 목적도 있었다)을 담당했다. 소환 장소인 오페라 하우스에 뜬금없이 등장한 아야카를 보고 '아인츠베른의 뭐시기가 끌고 온 장기말'임을 파악했으며 즉흥적인 재미를 위해 세이버를 소환하도록 의뢰를 준 뭐시기 마술사(이 마술사는 무슨 연유인지 파르데우스가 사죠 아야카를 포착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에게 아야카를 포박하고 그 앞에서 세이버를 소환한 후 전설의 기사왕 씨가 무고한 사람이라 할 수 있는 아야카를 죽이도록 시켰다. 이것은 아야카가 받은 령주가 정말 서번트의 강탈을 가능하게 하는지 테스트 하는 목적도 있었다. 하지만 뜬금없이 난입한 어쌔신(무명)에 의해 고용한 마술사가 서번트 소환 주문을 영창하다 심장이 뽑혀 죽어버렸고, 무슨 연유인지 예정된 파랑 세이버가 아닌 세이버(리처드 1세)가 소환되었다. 프란체스카는 이를 보고 '저 세이버는 누구?' 라는 반응을 보였다.(*40)
→ 그녀의 재미를 위해서라면 뭐든 좋다는 태도가 이들 잡단 내에서 잘 알려지 있는지 오페라 하우스에서 터진 엉망진창의 대사건을 본 파르데우스 디오란도는 '프란체스카의 장난이겠지......' 하고 넘어갔다.(*41)
→ 본래 소환될 예정이었던 파랑 기사왕 대신 세이버(리처드 1세)가 튀어나온 덕에 흑막들의 계획이 틀어질 예정이다.(*42)
→ 아서왕 소환용 성유물이 된 건 콘월에서 아인츠베른이 찾아낸 돌로 만들어진 상자다. 마력의 흔적도 있고 아발론과 같은 문양이 들어가 있어서 분명 이거라면 세이버(아르토리아)가 소환되겠지..... 라고 프란체스카는 생각햇는데 그 정체가 먼저 콘월을 발굴한 리처드 1세가 남겨 놓은 물건인지라 리처드 1세가 소환되어 버렸다.(*43)
→ 6권 시점에서 세이버(리처드 1세)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었다. 전설로 빛나는 임금님다운 임금님이라 하며 볼 때 마다 가슴이 설레고 팬이 되었다 한다. 룰러(잔 다르크)나 캐스터(질 드 레) 때 만큼은 아니지만 아주 비슷한 느낌이라 한다. 마치 아이돌에 관해 이야기하는 10대 초반의 소녀 같은 느낌이다.(*44) 환술로 리처드를 갖고 놀다 평하길 이 놈은 자기가 정말로 영웅담 속에서 살아간다고 믿는 타입이라며 방향성이 하나로 정해지면 룰러(잔 다르크)처럼 될 것 같다 한다. 아무튼 앞으로 이것저것 휘젓고 다녀 줄 것 같아서 아무래도 좋다 한다.(*45)

■ 인간 관계에 대해서.
→ 올랜도 리브와 잘 아는 사이인지 풋내기라 부르며, 올랜도 쪽에서는 늙은이(老害)라 부르며 대놓고 혐오한다. 조국도 마술협회도 성당교회도 심지어 성배전쟁에게 조차 인정 못 받을 사기극을 준비하고 거기에 그 계획이 찬미할 행위라고 조차 생각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겠다는 올랜도 리브에게 피곤하게 산다고 빈정거린다.(*46)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에서도 아오자키 토우코는 시계탑에서 그랜드 지위에 오르고 마음에 안 드는 색을 받았으며 상처입은 적색이라 부르면 무조건 죽인다. 프란체스카가 그렇게 불러 주자 빡쳐서 공방을 때려부수고 마술품을 몽땅 강탈하고 몇 번 죽여 줬다. 프란체스카가 반격해서 토우코를 죽여버리자 그 인형 몸에서 뭔가 가동해서 난장판을 만든 후 다른 인형 몸으로 오기를 반복해서 프란체스카가 30회 정도 살해당했을 즈음 아오자키 아오코가 개입해 중재해서 소동이 끝났다. 그 때부터 프란체스카가 쓴 육체가 3년 후인 작중 시점까지 쓰는 여자 몸이다. 덧붙여 거짓된 성배전쟁에 토우코를 영입하자는 안도 있었으나 프란체스카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어차피 자기 취향 아니면 안 하는 토우코가 올 것 같지 않을 거라 하며 혹시 영령을 수육시키는 인형 같은 걸 개발하자고 했으면 참가했을지도 모른다 한다.(*47)
→ 스승의 스승이 멀린인지라 그 멀린이 키운 아서왕이 어떻게 생겼는지 안다. 4차 성배전쟁을 관찰할 적 세이버(아르토리아)가 거기 소환된 것을 보고 놀랐으며 이후 거짓된 성배전쟁의 참가자를 구상할 때 다양한 의미로 여러 곳을 조롱하기 위해 세이버의 자리를 아르토리아로 하려 했었다.(*48)
→ 프란체스카의 환술을 받은 세이버(리처드 1세)는 대단한 실력이라며 궁정마술사로 불러도 안 오는 생 제르맹 대신 궁정마술사가 되어달라 한다. 생 제르맹에게 육체가 죽은 적이 있다는 프란체스카와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는 그놈은 변태 얼간이 사기꾼이라며 까고 리처드는 그랜드 이상야릇 개판 귀족이라고 변호한다.(*49)
→ 마술적 개조를 받은 감정이 절제된 소년병 시그마를 거두었다. 그 당시에는 소년의 몸으로 프랑소와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시그마의 부모에 대해서 알고 있었는데 대체 그걸 왜 아냐고 시그마가 묻자 시그마의 출신에 관심이 있었을 뿐이지 시그마 본인에게는 관신 없다는 츤데레인지 뭔지 알 수 없는 답변이 돌아왔다.(*50) 아무튼 시그마에게 이런 저런 임무를 내리다 재미 삼아 거짓된 성배전쟁에 마스터로 참가시켰다. 성유물 없이 소환한 후 그 뒤에는 도망치던 참가하던 복수하던 알아서 하라 했다.(*51) 워쳐라는 특대급 이레귤러를 소환해 버린 시그마는 엉망진창의 거짓된 성배전쟁에 이리저리 휘둘리면서도 그들이 내리는 시련을 통과하면서 지유 의지를 획득했고 자신에게 분노의 감정을 일깨워 준 쿠루오카 부부에게 프란체스카에게 배운 기술과 특수한 마술예장으로 부부를 마술회로의 태반이 태워진 병신으로 만든 후 독립과 성배전쟁의 파괴를 선언했다. 파르데우스 디오란도는 자신을 죽이려 하겠지만 아마 프란체스카는 자신의 결정을 보고 기뻐할 테니 그걸로 신세 진 은혜를 갚는 걸로 치기로 했다.(*52)
→ 제스터 칼트레와 협력 관계를 맺기도 한다. 완전 꼬여 있지만 프란체스카는 나름 인간의 편이기에 인리를 부정하는 사도는 별로라 한다. 그래서 제스터가 육련탄창을 다 쓰고 마술협회에서 쫓겨난 인간 마술사 도로테아로 돌아가면 도와줄 수도 있다 한다.(*53) 한편 제스터는 프란체스카의 서번트 버전인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를 마물로 취급한다. 프렐라티가 아직 제스터에게 령주가 남아 있으니 자신과 계약하자 하자 자긴 그런 싼 남자가 아니라 한다. 프렐라티가 제스터는 싼 남자라기 보다 싸게 후려치는 사기꾼이라 하자 목을 날리려 했다.(*54)
→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은 프란체스카 같은 부류와의 교제법이라며 말 한 마디 안 듣고 사무적으로 프란체스카의 몸을 박살냈다.(*55)

■ 프란체스카의 목적에 대해서.
→ 처음에는 미국의 조직에게 부탁받아 3차 성배전쟁을 해석했다. 해석 결과를 받은 미국은 우리 땅에서 그걸 재현할 방법을 요구했고 결성된 비밀조직의 일원 중 인연이 있는 자에게 추천받아 거짓된 성배전쟁의 제작에 참가했다.(*56) 참가만 했을 뿐 성배전쟁에 별 흥미는 없었으나 4차 성배전쟁에서 캐스터(질 드 레)가 소환된 것을 알게 됬다. 이후 급변해서 후유키 시로 찾아갔으나 키예프의 충술사의 말예의 방해를 받는다. 결국 그 때 쓰던 몸이 망가졌다. 이 덕에 진심이 되어 예정보다 앞당겨서 여러 사람과 나라가 말려드는 난장판 성배전쟁을 만들기로 했다.(*57)(*58)
→ 5차 성배전쟁에 개입하려 했지만 여전히 조우켄이 있고 거기에 그 대의 감독이 외적에 대처하는 솜씨가 이상할 정도로 좋았다. 그리고 일곱 개 이상의 마안이 같은 선상에 있다는 기묘한 기척을 느껴 경계한 것도 있다.(당시 시계탑 지하 영묘 알비온에서 하트리스가 일곱 마안으로 난장판을 벌이고 있었다) 무엇보다 위에서 말한 대로 이 시기에 아오자키 토우코에게 일방적으로 죽임당한지라 결국 개입하는 것을 포기했다. 하지만 전쟁의 내용을 몰랐을 뿐이지 성배전쟁의 시스템 분석과 대성배의 마력 파편 입수를 성공했고 여기에 4차 성배전쟁 당시 유출된 진흙과 이것 저것을 합쳐 스노우필드의 거짓된 성배전쟁에 쓰일 가짜 성배를 완성시켰다.(*59) 당시 미국 측은 대성배를 복제할 기량을 가진 사람 따위는 없고 더군다나 미합중국은 성당교회의 입김이 강해서 정부 공식 차원이 아니라 일부 기관의 관할이라는 것으로 그쳤다. 미국의 정부 시스템이 바뀌어도 프로젝트가 폐기되지 않도록 신경은 써 두었지만 그저 후유키 시의 성배전쟁에 가까워진다는 느낌으로 100년, 200년 정도 미래를 보고 영맥을 뜯어 고치고 스노우필드의 대지를 원주민에게 빼앗는 등의 이것저것을 해 왔으나 100년 차가 되었을 적 위에서 언급한 대로 프란체스카가 어떻게 공수한 후유키 시 성배전쟁의 대성배의 조각을 사용해 대성배 시스템의 일부를 재현했고 덕분에 계획은 완성되었다.(*60)
→ 다른 흑막들의 목표는 제3마법을 마술로 끌어내리는 것이며 파르데우스 디오란도는 그 결과로 프란체스카가 3법을 얻는 게 목적이 아니려나 했다. 프란체스카 본인의 말로는 3멉을 마술로 끌어내리는 건 더 큰 계획의 통과점이다. 덧붙여 마법을 사람의 한계를 정의하는 것이라며 싫어하고 그 벽에 도전하는 어리석음이 인간의 본질이라 여긴다.(*61)

■ 거짓된 성배전쟁에 참가한 프란체스카의 소원에 대해서. 프란체스카가 원하는 것은 이야기의 시점에 따라 다르게 나온다. 애초에 프란체스카와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의 진짜 목적은 거짓된 성배전쟁에 참가한 인간들을 관찰하는 것인지라 아무렇지도 않게 작중에서 말을 바꾼다.(*62) 일단 관측자의 특성 상 지켜 보는 것 밖에 못 하는 키슈아 젤렛치 슈바인오그와 달리 코백 알카트라즈는 그런 제한이 없고 거짓된 성배전쟁에도 뭔가 관련되어 있으며 이는 스토리의 중핵 중 하나이며 프란체스카의 진짜 목적과도 관련되어 있다(*63)라는 인터뷰가 있긴 한데 정확한 의미는 아직 불명이다. 정확한 것은 내용이 더 나와봐야 알 것 같다.
→ 3권 시점에서 프란체스카가 처음으로 밝힌 소원은 코백 알카트라즈의 대미궁을 성배로 공략하는 것이었다.(*64) 이 대미궁은 입구를 찾는것조차 성가시다 하며 그 속에는 세계의 축도가 있다. 프란체스카가 원하는 건 그 축도로 세계를 파헤치는 것이다.(*65)
→ 9권 시점에 와서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가 말하길 자신이 거짓된 성배전쟁에 소환되어 성배에 바라고자 하는 소원이 코백 알카트라즈의 대미궁을 오픈하는 것이라 한다. 그 내용물이 뭔지는 프렐라티 본인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보물이 있을 만한 곳이라면 인간에게 개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계탑의 영묘 알비온처럼 마술 세계가 도전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주고 싶다 한다. 입구에조차 다다를 수 없는 미궁은 싫다 한다. 한편 프란체스카는 대미궁의 오픈이 아닌 다른 소망을 품고 있다 한다.(*66)
→ 더불어 프란체스카는 인류의 기술발전에 의한 마법의 소멸을 원하기도 한다. 그걸 위해 성배전쟁을 인류가 멸망할 때 까지 수천, 수만 번을 반복하고자 했다.(*67)

■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올랜도 리브가 '저 년은 즐거운 일이라면 5초만에 배신할 거다' 고 깠다.(*68)
→ M 취향이며, 정신적인 상처보다 육체적인 상처 쪽이 기쁘다 한다.(*69)
→ 타입문 에이스 vol.11 코멘트에서 작가 나리타 료고가 프란체스카를 프랑소와라 표기했다.(*70) 트위터에서는 오타라고 했지만 그간 행적을 보면 고의적인 스포일러일 가능성이 높다.(*71)
→ 프란체스카가 소환한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는 첫 번째 처형당하기 직전의 생전 기억만 갖고 있으며 프란체스카가 그 이후 겪은 기억은 갖고 있지 않다.(*72)
→ 필리아가 데려온 사죠 아야카를 보고 토오사카의 관계자가 안 와서 아쉽다니 뭐니 한다.(*73)
→ 프란체스카가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를 소환할 적 외운 주문은 정식 영창이 아닌 개판이라 본래라면 성배가 무리하게 서번트를 불러야 할 정도로 다급한 상황이 아니면 안 불렸겠지만 성유물이 자기 자신이라는 너무나 명확한 상태였기에 문제 없이 소환되었다.(*74)
→ 후유키 시에 간섭할 수 없어서인지 대성배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 한다.(*75)
→ 프란체스카나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나 성별이 다른 자신이 울부짖는 모습을 보면 흥분될 거라 한다.(*76)
→ 할리 볼자크를 마스터로 뽑은 건 그저 변덕이었다. 4차 성배전쟁의 기록을 뒤지다 오드 볼자크라는 조그만한 인연이 있는 할리를 선택했다. 참고로 프란체스카는 할리의 마술 세계를 향한 복수, 이슈타르 여신을 섬기는 신앙심 모두 긍정한다. 반대로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는 할리가 정신나갔다 한다.(*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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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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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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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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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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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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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그렇지만, 말이다. 써내려가지 않는 이야기에도, 관객은 존재하고 있다. 탁탁탁, 하고, 경관들이 가버린 뒤의 방에, 사랑스러운 박수소리가 울려퍼졌다. 경찰서장은, 그곳에 시선을 향한 채, 불쾌한듯이 중얼거린다. 「.....무얼 하러 왔나」작은 동물의 혼이라면 짓이겨버릴 듯한 압력을 목소리에 담여, 노골적인 혐오의 색깔을 드러낸다. 그러자, 박수의 주인이 방의 그늘에서 가만히 얼굴을 드러냈다. 「아레레레, 뭔가 반응이 차갑다고? 용무가 없으면 오면 안되는 거야?」그것은, 10대 중반을 조금 지났다고 생각되는 소녀였다. 흰색과 검은색을 기조로 한 고딕 로리타 풍의 복장에 몸을 감싸고, 실내인데도 지나친 장식이 흩날리는 우산을 손에 들고 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 거기까지 말해놓고서는, 갑자기 웃는 얼굴을 원래대로 돌리고, 텐션을 평온하게 돌리면서 서장에게 묻는다.「이거, 무척이나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하지만, 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찬미할만한 행위라는 생각하지 않아」「고지식하네에. 딱딱하네에. 정의의 사도라는 거 피곤하지 않아?」소녀는 우산을 뱅글뱅글 돌리면서, 조롱을 섞어가며 말을 건다.「악인을 자처하면 즐겁다고오? 무엇을 해도 『자신은 악인이니까』로 끝내버리면되니까. 미친척하는 것도 즐겁다고오? 무엇을 해도 전부 『자신은 미쳤으니까』로 끝내버리면되니까」그리고, 마지막으로 심술궂은 눈을 가늘게하면서, 빈정거리는 말을 중얼거렸다.「아, 그건 정의도 함께였었지! 미안 미안!」그대로 등을 돌리는 소녀였지만, 갑자기 멈춰서서, 서장 쪽으로 돌아서서는 묻는다.「아, 그랬지, 위작의 캐스터씨, 여자가 소원이랬던가? 그러면, 내가 가서 상대를 해줄까나?」「쓸데없는 짓 하지말고, 냉큼 본부로 돌아가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정의가 성배에 있어서도 그렇다고는 말하지 않았지. 경우에 따라서는, 협회와 교회뿐만은 아니다. 성배전쟁의 시스템 그 자체를 적으로 돌리는 일이 되버리겠지.」강한 각오를 지니고 짜내는 말을 조소하듯이, 소녀는 손을 팔랑팔랑하고 흔들면서 입을 열었다.「괜찮아 괜찮아, 이 성배전쟁에 조정자[룰러]는 오지 않으니까」「뭐라고?」다음 순간, 소녀의 웃음이 빛깔이 확 바뀌었다.「만일, 진짜 성배전쟁으로 바뀐 뒤에 조정자[룰러]가 오더라도, 이미 늦었어」천진난만한 웃는 얼굴인 것은 같지만, 지금은, 어린애가 개미의 행렬을 리드미컬하게 밟아버릴 때와 같은, 잔혹한 색으로 변모해있다.「스노우필드의 성배전쟁은 위작에서 진짜로 승화되어, 정도로부터 일탈한다. 그렇게되면, 조정자[룰러]로서는 멈출 수 없어, 개입조차 할 수 없지. 하고싶은대로 성배전쟁을 능욕할 수 있어!」그녀는 황홀감에 젖어가면서, 날숨을 하얗게 물들여가며 의기양양하게 이야기를 계속한다.「이거 엄청난 일이라고? 저 성처녀를 다시 한 번 능욕해서, 돼지먹이도 안되는 재로 만들어버린다니! 아앗! 대단해! 최고! 역시 오지않을까나, 와주지 않을까나, 조정자[룰러]! **그 때**는 마음이 꺾이지 않았었지만, 이번에는 임무를 다한 영웅으로서 아니야. 역할을 다하지 못한 성배의 조정자[룰러]로서 죽게 되니까, 분명 분할꺼라고 생각해!」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 「네에네에, 닥치겠습니다앗. 하지만 한 가지만 말해주면 안돼? 노화현상 노화현상 그러는데, 이 몸은 아직 사용하기 시작한지 3년밖에 지나지 않았는 걸? 내장도 엄청 예쁘다니깐? 한 번 볼래?」그렇게 말하면서, 프란체스카가 날름 하고 자신의 옷의 일부를 걷어올려, 배꼽 부근을 노출시킨다. 그러자 그곳에는, 이상한 것이 있었다. 언뜻 보면 고운 복부이지만, 본래 있을리가 없는 것이 있는 것이다. 육체에 직접 이어져있는, 폭넓은 지퍼다. 사람의 치아와 같은 재질로 되어있는 그 지퍼는, 좌우 갈비뼈 부근에서 뻗어져 배꼽 아래로 이어져 있고, 만약 연다고 하면 무엇이 보이는 것인지, 별로 상상하기 싫은 상태이다. 「볼래? 보고 싶어? 보고싶은 거지? 여자아이의, 은.밀.한.내.장☆」 쿡쿡하고 고혹적이게 웃으면서 말하는 프란체스카였지만, 서장은 눈썹 하나 움직이지 않았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 소년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서, 마법진의 중심으로 이동한 뒤에 프란체스카 쪽으로 뒤돌아서서, 공손하게 예를 표한다. 「묻겠다. 당신이 성배를 바라고, 혹은 무한의 쾌락과 악몽을 바라고, 나를 노예로 삼으려 하는 오만하면서 어리석은 공주님인가?」「응! 틀림없어!」그러자, 부근 일대에 생겨나 있던 아이의 팔이, 지면 아래에서 울려퍼지는 아비규환과 함께 활활 타올라서, 눈 깜짝할 사이에 백골화되어 스러져 떨어졌다. 그리고, 재가 춤추는 어두컴컴한 암흑 속에서, 영령은 드높게 계약의 성립을 선언한다.「자아! 약속은 이루어졌다!」소년은 양손을 펼치고, 자신의 이름을 재 속에서 노래했다. 「나의 이름은 **프랑소와 프렐라티**!」그리고, 천진난만한 웃음을 띄우면서, 약정을 맺는 말을 계속한다. 「나의 마스터, 프랑소..... 이런, 지금은 여자아이의 신체이니까..... 프란체스카 프렐라티의 충실한 종복으로서, 목숨을 걸고서 성배로 이끈다고 약속하지!」「나도 맹세해. 네가 정당한 영광 속에서 성배를 손에 넣을 수 있도록, 이 혼을 걸고서 정정당당하게 성배전쟁을 이겨 나갈 것을!」그리고, 소년과 소녀가 그 웃음을 교활한 것으로 바꾼 순간 ---- 프랑소와와 프란체스카는, 정말이지 동시에 그 말의 뒷말을 입에 담았다. 「 『거짓말이지만 말이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 신체를 살해된다는 건, 내게 있어서는 절망도 뭣도 아냐. 애초에, 나를 진정한 의미로 죽인 건 한사람 뿐이고. 뭐, 내 몸을 살해한 사람은 몇명이나 있지만, 나에게 압도했다 말할 사람은 셀 정도밖에 없어." 그녀는 과거를 그립다는 듯이 허공을 바라보고, 웃으며 빠득빠득 이를 갈았다. "그, 우선은 키슈아의 노인장이겠지? 향락주의자인 생 제르맹, 유구를 살아온 동화(御伽)의 마녀......아, 지금은 이제 유구를 '살았다'인가? 다음은, 그 모나코의 부자 흡혈종하고...... 어딘가의 학교에 있는 무지 오래된 방언(고도워드)를 쓰는 선생하고...... 선생이라 하니까, 다음은 내 마술 사부님들하고....." 마술 세계의 이면의 이면까지 정통한 파르데우스에겐 '무슨 농담인가?'라고 생각되는 이름과 단어의 나열. 그렇기는 하지만, 최후에 프란체스카의 입에서 튀어나온 두 이름은, 파르데우스에게 있어 특히 강하게 들은 기억이 있는 사람이었다. "아아! 그리고, 그 애. 상처입은 적색(스카 레드)! "......본인의 앞에서 말했다간 살해당한다구요."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8 그리고 계약은 성립했다는 듯이 프란체스카가 우산 끝으로 바닥을 탁탁 울린다. 그러자 카코이 하고 기계적인 소리와 함께 프렐라티 소년이 기대고 있던 벽이 배후로 들어갔다. 또한, 그 벽은 기차 문처럼 슬라이드하여, 공방의 밖과 안의 격리를 풀어버린다. 맑은 남색과 함께 방 안에 넘치는 빛, 빛, 빛. 프란체스카의 시야에 비치는 것은 태양의 하얀 빛과 짙은 하늘색의 하모니. 그것이 지상에서 보듯 것보다 짙게 보이는, 무한히 펼쳐지는 하늘이다. 한편 벽에 기대 있던 프렐라티 소년은 그대로 밖으로 보내져 프란체스카와는 다른 경치를 목격했다. 눈 아래에는 끝없는 붉은 대지가 펼쳐져 거리가 황야에 넘치는 소금더미처럼 보인다. 지금이 밤이면 거리의 불빛이 편향된 배치의 밤하늘처럼 보였을 것이다. 프렐라티는 그것을 볼 수 없었던 것을 아쉽게 생각하며 아무런 주저 없이 양손을 벌리며 춤추듯 회전하며 자유 낙하를 시작했다. 상공 20킬로미터, 성층권의 최하층. 거기에 프란체스카의 『 공방 』은 자리잡고 있었다. 미군에서 실험 중인 고고도 무인 비행선, 프란체스카의 비가시·바람회피 등의 결계를 여러겹으로 부여하고 마술적으로 과학적으로, 그리고 취미적으로 개조에 개조를 거듭한 길이 200미터의 거대 비행선이다. 그렇다고 SF소설에 나오는 것 같은 무장을 갖추고 지상을 공격하는 이동 요새는 아니다, 단순히 200m의 풍선기구에 조그마한 면적의 프렐라티의 공방만 매달고 있는 상태이다. 모든 것을 내려다보는 곳에 위치하면서 육안으로는 지상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 높은 곳의 극한. 그러나 공장가의 이변 정도라면 프렐라티의 강화된 시력으로 이 위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대한 기계 장치의 거미가 날뛰고 그것을 복수로 변질된 궁병이 혼자서 상대하는 광경이다. 주변의 공장은 파괴되었고 육류 공장에 이르러서는 이제 흔적도 없어, 이계화의 잔재와 결계의 노이즈, 또한 공방의 밖으로까지 넘쳐난 마수들의 모습도 보이는 것이, 그야말로 혼란의 경치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프렐라티는 그 광경을 보고 그저 즐겁게 웃었다. "아하 하하! 괜찮네! 최고! 최고야 나(프란체스카)!" 잠시 웃는 동안에도 땅은 확실히 다가왔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9 「어찌됐든, 시작이네! 마침내 뒤바꿀 시간이 왔어--! 나도 힘내지 않으면!」그리고 ---- 다음 순간, 수정구슬로부터 빛이 뿜어지며, 주위의 벽이나 천장에 다수의 영상을 비춰낸다.티네와 함께 걷는 영웅왕부터, 숲에서 늑대와 함께있는 랜서의 영령. 그리고, 동료일 터인 경찰서장의 오피스에 이르기 까지 ---- 여러 가지 영상이, 차례차례로 생겨났다 사라져 간다. 그녀는 영상 속에 비춰지는 영웅들의 모습을 대강 바라본 뒤, 누구도 비춰지지 않는 영상에 눈을 향했다. 그곳은 어딘가의 오페라 하우스 같았는데, 아무 것도 공연하고 있지 않는지, 그저 무인의 무대와 객석이 비춰지고 있었다. 그런 아무도 없는 공간에, 어떤 인영이 비춰진 순간 ---- 프란체스카는 다시 한 번 각 영상에 비춰지는 영령들을 노려보며 주위를 돌며, 달콤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세계 그 자체에게, 사랑의 말을 읊조리는 것 같이. 「자아..... 가짜를 구축할 시간이라고?」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0 프란체스카는 프랑수아의 환술로 공간의 거리를 속여, 사역마도 사용하지 않은 채 마치 코앞에서 일어난 것처럼 병원 앞에서 벌어진 전투를 관찰하고 있었는데.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1 ── 채플린. ──……뭐야 그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 랜서? 희극왕이 왜? ── 거짓말을 하는 건가? 아니, 그러나…… 그렇더라도 채플린은 아닐 것이다. ── 도대체.....이 성배전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 한바탕 곤혹스러워하는 중에 스쿠라디오 패밀리의 복합 마술공방이 발동했다는 연락이 온 것이다. "……그래서 프란체스카에게 인선을 맡기는 것은 반대했어요." 파르데우스는 당초 시계탑의 각 계파와 뒷거래를 하고 각곳에서 마술사를 일시적으로 뽑는 일을 생각했었다. 창조과(바류에)의 오거 헨릭 아스프런드, 광석과(키슈아)의 스트레니 웨그너, 전체 기초과(미스티르)의 바레이아, 사이클로 루피, 그리고 동물과(키메라)의 미자리아·클로람 등 후보는 얼마든지 있었다. 그런 마술사 다운 마술사들, 그래서 여기에서 완전히 컨트롤이 가능한 수준의 사람들을 막후에서 조종하는 일을 파르데우스는 당초 계획한 것이다. 그러나 전체의 방침이 시계탑을 완전히 적으로 돌리는 방향이 되었기 때문에프란체스카의 주선으로 다양한 『낙오자』들이 마스터로 참전하게 됐다. 그 중에서는 어느 정도 파르데우스와 관계가 있던 시그마도 아까 같은 혼란 상황이다. 더욱이 할리가 아인츠베른의 호문쿨루스에 이끌려 버즈디롯의 공방으로 향했다는 보고를 들었을 때는 '어쌔신을 먼 곳에 보낸 건 실수한 건가'고 한탄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2 마지막으로 터무니 없는 문제를 남기고 통신을 끊은 프란체스카. 파르데우스는 하늘을 올려다보고 천장으로 덮여서 보이지 않는 비행선을 째려보며 말했다. "……만약 다음이 있다면 그때는 시작하기 전에 당신을 배제할 테니까요.……프란체스카 씨"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3 "프렐라티는 아양을 떨 듯 프란체스카의 등에 기대어, 녹은 초콜릿이 묻은 손가락으로 상대의 입술을 쓰다듬었다. 프란체스카는 씨익 웃으며 그 손가락을 요염하게 혀로 핥은 후, 짓궂은 미소를 띈 채 프렐라티의 뺨에 자신의 머리를 기대었다. "그래 그래, 자기 자신을 타락시키려 해 봤자 소용없어. 이미 타락해 버렸으니까" "너야말로 나를 유혹하려고 하고 있지 않아? 있잖아, 역시 이건 나르시시즘일까?" "글쎄~? 나르키소스 같은 걸 소환해서 물어보고 싶네~ 아무리 나라도 그렇게 별난 촉매는 없지만." 프란체스카는 나르시시즘의 어원이 된 그리스 소년에 관한 이야기로 얼버무리려 했지만, 자기 자신의 그림자인 프렐라티에게는 통하지 않아서 이야기는 본론으로 돌아왔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4 「……당한 것 같은데?」 자재 더미에 깔려 사라진 프란체스카의 모습을 옥상에서 보고 있던 제스터가, 눈을 가늘게 뜨며 프랑수와에게 묻는다.「쿡쿡……녀석은 프렐라티 중에서도 그럭저럭 약자……라는 걸로 납득하지 않겠어?」「선택지를 준다고 큰소리치더니, 이 꼴이 뭔가?」「으음. 어쩌지, 환각도 분신도 아닌, 진짜 또 다른 내가 간단히 당하는 걸 보는 거, 좀 재밌어! 이런 건 서번트가 되지 않으면 경험할 수 없는 일이잖아!? 왠지 흥분돼!」안절부절못하며 웃는 프랑수와를 보고 「변태 자식……」이라고 중얼거리는 제스터지만, 프랑수와는 그런 말은 무시하고 태연하게 웃었다.「뭐, 그 정도로는 죽지 않겠지!」-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5 「……!」「?」 이를 가는 제스터의 얼굴을 보고, 당황하는 할리. ──옛날부터 아는 사이……? ──아니, 프란체스카라면, 이 며칠 사이에 상대에 대해 조사했어도 이상하지 않아. 그렇게 판단하고 상황에 대한 경계를 계속하는 할리에게, 프란체스카는 거래를 제안하는 악마처럼 요사스럽게 눈을 빛내며, 제스터에게 손을 내밀었다. 단, 그 앞에 파라솔을 쥐고 있으면서. 「나는 너희들의 손을 잡아끌지는 않아. 단지, 등을 밀어줄 뿐. 하지만, 네가 원한다면 제트 엔진을 달아줄 정도의 기세로, 성대하게 성대하게 밀어줄게?」 찰나── 할리만 깨달았다. 프란체스카가 '사람의 손을 잡아끌지는 않아'라고 말한 순간, 영령으로 보이는 소년이, 살짝 쓴웃음을 지으며 눈을 돌린 것을. 하지만, 그 이상의 표정 변화 등은 없고, 큰 의미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 할리는, 그대로 프란체스카에게 묻기로 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6 「단……아마도, 마스터가 성배의 힘을 손에 넣으면, 다른 일에 쓸 거라고 생각해」「뭐야 그건? 너희들은, 서로 같은 편이잖아?」「영령과 생신이라는 최대의 차이는 있어? 남녀 차이 같은 건 그 이전의 문제야. 게다가, 인간이라도 단 며칠 동안, 사지를 뚫고 지나갔을 뿐인데 인격이 바뀌는 일도 있어. 계속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쪽이 이상하지 않아?」 제스터는 거기서 침묵하고, 생각한다. 적어도, 지금의 프랑수와라는 캐스터는, 프란체스카라는 마스터를, '인간이며, 자신과는 다른 존재'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프란체스카 쪽은 눈치채고 있는 걸까? 그 치명적인 차이에. 깊이 생각하는 제스터를 비웃듯이, 프랑수와는 즐겁게 웃기 시작한다. 「뭐, 결국은 덤이지만 말이지! 우리들은 단지, 이 성배전쟁에 참가한 인간들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것뿐이야! 그것이 제일이야? 정말로」「궤변이군. 네놈 같은 하등한 마물의 말 따위, 그야말로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뒤집히는 것이다」「그건 그래. ……뭐, 적어도 즐거움을 포기한다는 건 없으니까, 마스터도 이래저래 끈질기게 노력할 거라고 생각해?」-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7 '그것'을 만들어 낸 '어머니'는, 하나의 시스템이었다. 머나먼 정적의 저편에서 날아온, 혼돈에서 태어난 질서의 신들. 올림포스라 불리는 산맥을 방황하는, 살의 현현도 기강의 현현도 가지지 않은, 지혜와 지식만으로 정보의 바다 속을 떠도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주어진 식별명은 'τη(아테)'. 이성을 흔들고, 신들에게, 사람들에게, 세계에 혼란을 주는 '광기'를 관장하는 지성체. 버그나 악의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원래 필요한── 배 밑바닥에 설치되는 바닥짐 같은 의미로, 세계의 이치와 성실함을 보다 강고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놓인 보조 기구다. 하지만, 어떤 순간── 신과 인간, 그리고 그 틈새에 태어난 자들에 관한 변화에 의해, 올림포스의 우두머리인 제우스의 손에 의해 아테는 '불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그 시스템은 동결된 상태로 신들의 세계(네트워크)에서 배제되어, 사람들의 세계로 떨어졌다. 사람들은, 전승 속에서 말한다. 격앙한 제우스에게 머리카락을 붙잡혀, 그대로 인류가 사는 땅으로 내던져진 아테가 인류에게 가져다준 것을. 어리석음을 관장하는 여신이 떨어진 땅의 이름은, 트로이. 후에 프리기아의 아테 구릉이라고 명명된 농지에 뿌려진 광기의 씨앗은, 이윽고 지상에 뿌리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인간이 어리석은 흉내를 계속하는 것은, 올림포스에서 추방된 아테의 짓이라고. 트로이 전쟁의 영웅, 아가멤논. 자신의 아내가 파리스에게 빼앗긴 것으로 인해 시작된 전쟁 도중, 하필이면 그 아가멤논 자신이 동료인 아킬레우스의 연인을 빼앗아, 그리스 연합군에 결정적인 금이 가기 시작했을 때의 일. 간신히 분노를 가라앉힌 아킬레우스에게, 아가멤논은 사죄하는 와중에,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은, 신들의 손에 의해 자신에게 박힌 '혼란(아테)' 때문이라고 고했다. 제우스의 딸이었던 아테는, 광기를 관장하고 모든 인간을 현혹하는 상징. 결코 대지에 발을 디딜 일은 없고, 사람들의 머리 사이를 스쳐 지나가면서 모든 신들과 인민의 반수를 미치게 한다고. ──짐의 뼈는 짐의 살에 물었다! ──그 답화를, 즉 세상의 진실을! 너희들에게 두루 보이기 위해 나는 여기에 서겠다! ──귀를 열고, 눈을 감고, 오직 짐의 외침을 받아들여라! ──짐의 혈맥의 무리인 아킬레우스여! ──그리고, 마찬가지로 마음을 나누는 그리스의 동포들이여! ──분노와 불신은 당연한 일! 나 또한 자신의 우행에 속이 뒤집어진다! ──하지만, 세상의 성립, 신들의 발자취를 보라! ──저 대신 제우스조차 아테가 관장하는 이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헤라의 계략에 현혹되어, 우행을 저지르지 않았는가! ──그러므로 제우스는 우행 그 자체를 관장하는, 저 여신을 지상으로 추방했던 것이다! ──신들 가운데에서, 현혹과 우행의 개념 그 자체를 없애기 위해! ──깊이 사색하라, 누구에게도 시험받을 필요가 없는 대영웅 헤라클레스의 발자취를! ──저 호걸이 불필요한 열두 가지 시련을 받게 된 것도, 모두 아테가 가져온 현혹의 결과가 아니었던가? ──짐 또한 마찬가지다. 트로이를 지키는 무의 요점, 헥토르의 경이적인 용기에 직면하여 마음이 흔들리고, 여신 아테의 계략에 사로잡혔던 것이다……! ──우행은, 우행을 버림으로써 속죄해야 한다. ──그러므로, 짐의 현혹이 되는 자신의 분신…… 쌓아온 부를 그대에게 맡기겠다!──아킬레우스의, 그리고 모두의 마음에 태어나고 있는 사악한 현혹(아테)을 없애기 위해!……라고, 아가멤논은 아킬레우스와 동포의 군세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요컨대, 모든 것을 광기를 관장하는 여신의 탓으로 돌린 그는, '아테 때문에 정신을 잃었던 것'에 대한 속죄로, 아킬레우스에게 대량의 금품을 증정함으로써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했던 것이다. 다만, 그러한 물품에 대한 흥미가 옅어, 아킬레우스는 창을 거둘지 고민했다. 그 상황을 예상하고 아가멤논의 변명과 사죄의 자리에 달려온 오디세우스가 둘을 중재하고, 그리스 군은 붕괴의 위기를 가까스로 면했다고 한다. 아가멤논이 말하는 것처럼, 아테는, 버려진 순간부터 인간들에게 우행과 망상, 거짓말과 악의를 퍼뜨리고 있었는가?  인리의 부조리는, 모두 신이 대지에 버린 광기의 데이터가 퍼진 것이 원인인가? 답은, 부정. 폐기된 우행의 신격에 좌우될 정도로, 인리는 애매하지 않았다. 인류는 긴 걸음에 따라, 스스로 '우거'와 '광기', 그리고 '파멸'을 획득했던 것이다. 모두 스스로 손에 넣은 것, 신에게서 낙오된 정보체의 영향 따위는 없다. 버려진 여신은, 자신의 무력함을 한탄하는 것도, 추방한 신들을 원망하는 것도 아니고── 세계와 인류를, 그저 칭찬했다. 인류의 우행에 이유도 상징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세계에서 광기를 없앨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이 몸은 불필요하기 때문에 썩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세계와 동화되어 있었다고. 인류는 어리석고 현명하고, 자신과 같은 존재가 굳이 광기를 심어주지 않아도, 이미 영예와 파멸이라는 대의 존재를 내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는 머지않아 완성되는 것이다. 올림포스의 신들이, 언젠가 시간의 끝에서 썩어 없어지더라도. 그 미래가 아테의 예언인가, 아니면 광기 그 자체로 변한 그녀 자신의 망상인가, 그것을 판단할 신은 어디에도 없다. ──즐겁지 아니한가, 즐겁지 아니한가. ──위대한 신들이여, 뇌정의 화신인 나의 아버지여! ──잘도 나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휘두르고, 대지로 내던져 주셨습니다. ──당신들이 신화의 나선으로 사라진 후에도, 나는 사람과 함께 살겠습니다. ──아니, 나는 처음부터 사람 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에 있는 이 존재야말로 꿈과 환상. ──나는, 광기는, 처음부터 사람 안에서 완성되어 있었으니까.  기꺼이 그 몸을 세계 안에 녹인 정보의 파동──광기를 관장하는 여신 아테.  그 파동의 작은 흔들림이, 긴 시간을 거쳐, 정령이라고도 인간이라고도 할 수 없는 존재로 변화한다.  파동에 지나지 않았을 터인 정보체가, '우행' 그 자체가 물리적인 형태를 가진 것이다. 하나의 개체로서 나타난, 사람의 형태를 한 '우행'. 여신 아테의 성질을 이어받으면서, 전혀 다른 존재로서, 서서히 자신을 완성시킨다. 어떤 땅에서 만난, 무수한 물의 빛. 그 흔들림의 일부──호수의 정령들이 보여주는 만화경과 같은 무수한 측면 중 몇 가지를 자신의 스승으로 삼아, 마술을 자신의 몸에 받아들였다. 호수의 정령 중에서도 특히 강대한 빛과 대립하고 있던 악몽을 보고, 환술이라는 개념을 자신의 광기에 받아들인다. 그 악몽이 이쪽의 존재에 조금도 흥미를 보이지 않았던 것은, 자신이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단순한 증폭기(부스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테에게서 태어난 그 '우행'의 화신은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술이라는 힘을 얻은 여신의 아이는, 세계 속을 방황하며 계속한다. 인간을 인도하는 것도 아니고, 현혹시키는 것도 아니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처음부터, 완성되어 있다. 이성도 광기도, 선의도 악의도 처음부터 양쪽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은 단지──그 등을 밀어줄 뿐. 사람 앞에 서서 인도하는 존재가 아니라, 단지 인류의 등 뒤에 서서, 살짝 속삭일 뿐. 파동으로서, 흔들림을 증폭시킬 뿐. '우행'의 화신은, 그렇게 인간 세상에 섞여, 인간의 현혹 그 자체를 사랑하며 계속한다. 수십 년도, 수백 년도, 천년기를 넘는 세월에 이르더라도. 머지않아, 훌륭한 빛과 그림자의 흔들림 앞에서, '우행'은 그 목숨을 바치게 되었다. 광기 어린 선행을 신에게 바치고, 현란한 이성에 의해 전쟁을 이루려고 했던 성녀와── 제정신이기 때문에 신을 저주하고, 성녀를 위해 광기와 파멸의 길을 선택한 한 명의 장군에게. ──세계는, 인간은 이토록 아름답다. ──그들과 함께 사라짐으로써, 자신도 그 안으로 녹아들자. 자신의 친우라고 인정한 장군의 광기를 지켜본 후 몇 년 후, '우행'은 스스로 교수대에 올랐다. 사라지는 자신의 대신에 세계를 지켜볼 복제의 소재를, 세계 곳곳에 뿌린 후에. 처형되었을 때 우연히 '우행'이 사용하고 있었고, 결과적으로 세상에 새겨진 이름은── 프랑수아 프렐라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후유키의 의식에 앞날은 없다고 단정하고, 자신들을 정지시킨 건가……" 거기에서 몇 초 정도, 소년은 몇 번이나 표정을 변화시킨다. 조소, 슬픔, 기쁨, 분노. 어느 것이 지금 자신의 감정에 어울리는지, 진심으로 모르겠다는 듯한 얼굴로 잠시 침묵하고──머지않아, 손에 든 지팡이로 바닥을 세게 내려친다. 찰나, 성 안을 감싸는 공기가 뒤집혔다. 성 안에 전개하고 있던 소년의 환술이, 마치 방금 전까지 거기에 걸려 있었던 것조차 부정하는 것처럼 사라지고, 원래의 장엄한 공기를 두른 성의 모습이 되돌아온다. 공간의 뒤틀림 그 자체가 수렴하고, 소년의 주위를 감싸는가 싶더니, 비눗방울이 터지는 것처럼 왜곡이 튀어나오고, 그 안에서 공손하게 무릎을 꿇는 소년의 모습이 나타났다. "얼어붙은 시간을 시끄럽게 한 것을, 여기에 사과하겠다" 당연하지만, 어디에서도 대답은 없다. 하지만, 혼잣말로서가 아니라, 눈앞의 정지한 위대한 호문쿨루스──마술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유브스탁하이트의 인형 단말에 대해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역할을 다하고, 유감을 받아들이고, 꿈을 포기한다는 인간성을 획득한 피조물이여. 제삼의 벽 너머를 인류 모두에게 보여주는 것에 도전하고, 유스티차의 시대를 추구했던 위대한 '도구'여. 나는…… 인간을 사랑하고 사랑하지 않고, 더럽히고 더럽히지 않고, 가지고 놀고 가지고 놀리는 저속한 악의──프랑수아 프렐라티의 잔재로서, 그대에게 경의를 표하겠다. 낙오된 여신 아테의 아이로서 칭찬하겠다" 그때까지의 경박한 분위기를 지우고, 공손하게 고개를 숙이는 소년. "인간들이 어떠한 소원으로 그대를 만들었는지는 모른다. 그대가 정지한 지금, 그 장부와 마술식을 파헤치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그대들의 그린 꿈과, 쏟아부은 역사의 최후를 나는 긍정하겠다. 영혼 없는 몸으로 그것을 이루어낸 우스꽝스러움을 비웃고, 그 우직함에 감탄하고,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세계에 불합리한 분노를 향하겠다" 감동적인 책을 다 읽은 후에, 그 등장인물들에게 감정 이입을 하는 독서가 같은 말을 한 후──어딘가 평소의 그와는 다른 쓸쓸한 미소를 지으면서, 프랑수아 프렐라티의 잔재라고 자칭한 소년 마술사는 쓴웃음을 짓는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9 「♪ 은과~ 철을~ 한 조각~ ♪ ♪ 푹푹 끓여라~ 대두목~ ♪ ♪ 아테님의~ 멋진 레시피~ ♪」그것은, 영령 소환의 영창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성배전쟁 그 자체를 깔보는 듯한, 아는 자가 들으면 격노하던가, 『부를 수 있을 리가 없다』라고 코웃음칠 법한 것이다. 「♪ 닫아라[채워라]~ 닫아라[채워라]~ 닫아[채워] 닫아[채워] 닫아라[채워라]~~♪ ♪ 닫혀서[차서] 닫혀서[차서] 열려서[부서져서] 열려라[떨어져라]~♪ ♪ 닫혀진 상처자리 합~해~서 다~ 섯~♪」 그녀의 입에서 리드미컬하게 흘러나오는 되는대로의 영창은, 얄궂게도, 과거의 『진짜』 성배전쟁에 있어서, 어떤 살인귀가 그녀의 『친우』를 불러내기 위해서 사용했던 것과 많이 비슷했다. 아직 서번트의 제한 수도 빈 자리가 있고, 성배가 억지로 영령의 현현을 바랄 법한 상황도 아니다. 보통으로 생각한다면, 분명히 이러한 주문으로 부를 수 있을 리가 없지만 ---- 주문을 외우는 도중인 데, 빨리도 마법진이 빛나기 시작한다. 「♪ 나의 모~ 옴~ 은 당신의 아래에 ~ 나의 마~음~은...... 하핫! 아하핫! ♪ 시간이 되었으니까 이하 생략..... 읏차♪」은빛 늑대처럼 강한 의지가 담겨있는 것도, 플랫 에스칼도스처럼 천재적인 마술개입 능력으로 마력을 연결시킨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소환은 이루어졌다. 이유는, 하나. 영웅을 불러내기 위한 『촉매』의 친화성이, 이상하리만치 높았던 것이다. 촉매라는 것 즉 ---- 제단인 침대에 자리잡고 있는, 『프란체스카의 존재 그 자체』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0 "나는 바친다, 이 망가진 세계에 축복과 감사와 희생을 바친다!" "나를 광기의 덩어리로 낳아 준 어머니(아테)에 감사를!" "나에게 마술인의 광기를 가르친 전 세계의 성령들에게 축복을!" "다른 광기를 나에게 보여 준 성녀와 기사여 너희들은 모두 틀리지 않았다!" "바치자! 이 망가진 세계에 허용된 인류의 모든 것, 나라는 제물을 바친다!" 자기 멋대로인 축사을 외치자 동시에 ── 프렐라티 소년의 주위의 공간이 왜곡되기 시작했다. 지상이 급속히 접근 중 ── 그는 자신의 보구인 대마술의 이름을 다가오는 지면에 외친다. "────── 그랜드 일루젼 - 나인성은 존재치 않기에 세상의 광기에 끝은 없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1 「커튼콜이 가깝다」「종막인가, 절멸인가, 우리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자, 보여줘」「좀 더 가까이서, 선명하게!」그 모습을 보고 있던 프랑수와와 프란체스카는, 각자가 동시에, 타인에게는 들리지 않을 정도의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너희 인간이 가진, 무한의 광기(진화)와 우행(가능성)을 말이지』- 페이트 스트렝니지 페이크의 내용

*22 「성배전쟁이라구? 가짜인지 진짜인지 잘 모를 정도로, 그 속을 흐물흐물하게 만지작거린 뒤이지만 말이야!」프란체스카의 말을 들으면서, 소년의 모습을 한 영령은, 서서히 그 얼굴을 환희의 빛깔로 비틀며 ---- 이윽고, 둑이 터진 것마냥 격하게 웃기 시작했다.「앗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그것에 맞춰서, 꽃밭의 꽃이 전부 지면에서 솟아나는 아이의 팔로 변화하여 ---- 짝짝짝짝 하고 두 사람을 축복하는 것마냥 이웃한 팔과 손바닥을 서로 부딪힌다. 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 하고 ---- 비틀린 박수에 둘러싸이면서, 소년의 영령은 배를 붙잡고 웃으며 소리친다.「바..... 바..... 바보아냐!? 바~보아니냐고!? 히힛..... 히하하하하하! 어, 어엇..... 어째서! 왜 그런 짓을 하는 걸까나! 바보아냐 바보아니냐고 히하하하하!」미친듯이 폭소를 터뜨리면서, 소년은 도약한다. 빙글빙글 하고 회전하면서 프란체스카의 침대 위에 뛰어 들어가더니, 그녀의 옆에 앉아 곁에 널려 있던 과자봉지를 열어 펼쳤다. 그리고, 허물없이 프란체스카의 어깨에 자신의 어깨를 기대면서, 연 과자를 먹기 시작한다. 「아하하하! **내가 나를 부르다니**, 심한 조크도 정도가 있는 걸! 우물우물.... 랄까, 이거 뭐야 맛있어. 이것이 현대의 과자? 굉장하네, 이 시대!」「그렇지~ ? 뭐, 나 자신이 촉매인 걸. 튀어나오는 것은 9할 정도 『나』일 테고, 혹시나 질이 와주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었지만 말이야 ~」「어이어이, 질이 성배전쟁에 올 리가 없잖아!」분위기가 많이 비슷한 두 사람은 기묘한 것을 서로 말하고서, 질이라고 불리는 인물에 관해서 말을 꺼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3 이 순간, 휴대전화의 전파와 그것을 전할하기 위한 프랫의 마력이 바깥세계 다시 말해 현실의 스노우 필드와 이어진 것이다. 요컨데 그 마력과 전파를 전하기 위한 아주 작은 구명이 결계의 벽에 뚫렸다는 뜻이다. 그것은 플랫 일행에게는 "바깥으로 나가기 위한 발판"에 불과했지만... 작은 변화는 스노우필드의 세계에 커다란 변화를 초래했다. 그것은 거대한 댐에 뚫린 개미굴이었다. 어떻게 보면 이 소소한 변화가 스노우필드에 있는 가 진영의 팽팽한 힘 관계를 무너뜨리는 계기였다고 할 수 있었지만 이 시점에서 그 사실을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누가 일든 모르든, 도시의 운명은 속절없이 굴러가기 시작했다. 한번 퍼지기 시작한 금은, 언젠가 모든 것을 붕괴시킨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 스노우필드 상공, 공중공방 - "찾았다." 현실 도시의 까마득히 높은 상공. 결계 안에서도 재현되지 않았을 정도로 지상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떠오른 거대한 비행선 내부에서 프란체스가는 황홀한 미소를 지은 채 중얼거렸다. "됐다 됬어. 드디어 '구멍'이 생겼네에. 누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벨상 같은 걸 주고 싶은걸? 노벨 미(ME) 상!" (중략) "뭐, 그에 앞서 이 도시에 생긴 작은 미궁... 이상한 서번트가 만든 이상한 세계로 가는 문은 이제 막 발견했지만 말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4 그것은 의지를 지니지 않은 하나의 시스템이었다. 자신의 소망은 없고, 그저 마스터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행사하는 기계 도구로서는 올바른 존재방식이지만, 사역마로서는 의견이 갈릴 영령. 하지만 자신의 의지를 지니지 않고, 세계의 섭리의 일부를 구현화한 것이기에 강력한 힘을 행사할 수 있는 그것은, 지금 이 순간 마스터의 소원을 정식으로 수락했다. '마법사가 되고 싶어' 츠바키를 지키는 영령은 확실히 그렇게 인식했다. 그것이,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마스터인 쿠루오카 츠바키의 장기적인 소원이라고. 아버지, 어머니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 동물과 살고 싶다. 도시에서 다른 사람들이 나가지 않게끔 하고 싶다. 화재에 휘말려 든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싶다. 그러한 단기적인 소원은 모두 영령 자체의 힘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법사가 된다'는 것은 자신의 시스템에 갖춰진 능력을 훌쩍 뛰어넘는 소원이다. 마술이라면 가능하지만 마법은 그렇지가 않다. 평범한 사역마라면 아무리 지혜가 있다 해도 '불가능하다'라고 답했을 것이다. 하지만 츠바키의 서번트이자 수호자인 영령 페일라이더는 달랐다. 영령으로서 지식을 부여받았기에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성배'라는 가능성을. 그것도 확실한 길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확률이 낮다 해도 '죽음'의 개념인 서번트, 페일라이더는 그 길을 제시한다. 대성배의 작성과 함께 세계에서 소실된 제3마법. 마법이란 이치의 바깥에 있는 것이기에 이치의 내부에 있는 원망기를 사용한다 해도 재현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 자체가 성배와 이어져 있는 제3마법만은... 가능성이 있다. 그 성배를 자신을 통해 츠바키에게 이식함으로써 이치를 순환시킨다. 대성배의 설계도가 된 '그릇'의 마술회로 그 자체를 재현할 수 있다면 어쩌면...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 헛소리에 가까운 이야기다. 하지만 페일라이더는 그것을 인식했다. 마스터인 쿠루오카 츠바키의 꿈으로서. 그리고 이 순간부터 페일라이더는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신과 융합시킨 츠바키의 꿈을 근간으로 하는 세계를 재구성한다. 묵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위해. 성배전쟁에 승리하여 대성배를 손에 넣기 위해. 가장 빨리 스노우필드에 강림한 그 영령이... 이 순간, 드디어 참전을 결정한 것이다. 온 세계를, '죽음'의 기운으로 덮으며.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5 포효가 울려 주변의 공간을 뒤흔들었다. 그러지 그 진동에 동조하기라도 하듯 도시 곳곳에 있던 '그림자'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해가 비치지 않는 뒷골목, 주차된 차의 아래, 맨홀 아래에 펼쳐진 지하 공간. 온갖 강소에서 검은 아지랑이 같은 것이 솟구쳐 교차첨 주변에 무수히 많은 덩어리가 되어 실체를 띄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것들은 몇 군데에 모여 각각이 이미 자리한 케르베로스와 같은 존재로서 현현했다. "이건..." 존이 식은땀을 흘리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조금 전까지는 한 마리였던 머리 셋 달린 마수가 셀수 없을 정도로 증식해 건물 위며 길 앞뒤에 위치해 경찰 부대와 리처드 일행을 완전히 에워쌌다. 불과 몇 분 전까지만 해도 고요했던 거리가 순식간에 죽음의 기척으로 뒤덮였다. 마수의 무리는 날뛰지 않고 그저 깊은 암흑을 머금은 눈으로 조용히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곧이어 그 무리의 발치에 생겨난 '그림자' 가 꿈틀대더니, 새로운 아지랑이가 되어 주변을 파리 떼처럼 뒤덮었다. 날갯소리 같은 노이즈가 교차로에 울려 퍼졌다. 검은 아지랑이 소리를 통해 자신은 파리 때라는 인상을 모두에게 주며, 더욱 짙은 죽음의 공기를 세계에 퍼뜨렸다. 그리고 다음 순간, 노이즈가 의미를 지닌 목소리로 변해 포위된 이들의 고막을 뒤흔들었다. '산 자' '산 자였던 자들' '고한다' '그대들의 몸에' '생명은 없다' 그리고 그림자는 온 도시로 퍼지기 시작했다. 이 세계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혹은 '누군가'에게 세계의 진실을 감추기라도 하듯.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6 이제 시야 안에 보이는 도시 그 자체가 검은 그림자에 침식되었고, 대지에는 쥐 때가 쉬지 않고 돌아다녔으녀 하늘은 검은 바람과 까마귀로 가득했다. 그리고 그 때 까지 소극적이던 케르베로스들의 움직임이 전환되었다. 격렬한 공격 속에서 경찰들이 아직 무사한 이유는 존이 아직 캐스터에게 받은 힘을 행사할 수 있어서, 맨손임에도 간신히 견제를 할 수 있기도 하거니와 케르베로스를 비롯한 마수들이 그들을 거들꺼보지도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마수들은 영령인 세이버를 중심적으로 노리고 있는 듯했는데, 지금까지는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던 공격 속에서 명백한 살의 같은 것이 느껴졌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7 아야카가 고개를 갸웃했다. 갑자기 케르베로스의 머리 셋이 모두 멈췄기 때문이다. 세 개의 마수의 머리에 자리한 여섯 개의 눈은, 모두 바닥을 굴러간 작은 덩어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것이 무엇인지, 생명의 위기를 느끼던 좀 전의 상황과는 너무도 어울리지 않는 그것의 정체를 알아낸 아야카가 엉겁결에 중얼거렸다. "...쿠키?..." 그것은 달콤한 벌꿀 향이 나는, 어느 슈퍼에 가도 팔고 있을 듯한 쿠키 하나였다. 케르베로스를 비롯한 모든 존재가 침묵한 공간. 그곳에, 역시나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밝은 분위기를 띈 목소리가 울렸다. "캐르베로스를 끌어들인 건 재미있지만 실수란 말이지~" "이렇게나 약점이 유명한데 말이야!" 소년과 소녀의 목소리는 실로 즐거운 듯해서 마치 위기에 처한 아야카 일행의 모습을 슬래셔 무비의 한 장면으로 보는 관객들 같았다. (중략) 다음 순간, 건물 안에 대량의 쿠키와 사탕 봉지가 쏟아지기 시작해, 잿빛이었던 바닥을 화려한 빛깔로 물들여 나갔다. 동화나 만화 속에서만 나올 듯한,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광경이다. (중략) 무엇보다도 그녀를 놀라게 한 것은... 움직임을 멈췄던 케르베로스가 다시 코를 킁킁거리는가 싶더니 그 거대화한 과자를 봉지째 먹어치우기 시작한 것이었다. "너희는... 대체..." (중략) "그래, 전혀 모르겠지만 도와줘서 고맙군. 전승을 통해 케르베로스는 꿀로 버무린 밀가루에 사족을 못 쓴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수중에 없었거든. 굉장하지 않아? 과자를 주면 죄인을 못 본 척해 주는 파수견의 이야기가 현대까지 전혀 내려오고 있다니 말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8 "그렇기에 너희에게 사과해 둘께? 미안, 미안!" "뭐 용서해 주지 않아도 되. 용서해 주겠다면 친하게 지내자! 뭐, 너희의 몸을 상처 입히겠다는 뜻은 아니니까 안심해도 돼, 괜찮지?!" 두 사람이 자신들을 도발하려는 듯한 소리를 계속하자 결국 울컥한 아야카가 뭐라고 한마디 하려 했다. "잠깐, 그게 대체 무슨 소리..." 하지만 다음 순간. "지금부터 살짝, 임금님의 동경을 짓밟아 주려는 것뿐이야" 프란체스카가 우산을 번뜩이자, 세계가 확 뒤집어졌다. (중략) 그녀의 심장 고동이 빨라지고 온몸에서 땀이 배어나기 시작한 이유. 그 이유는 그녀가 이 광경을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말도 안 돼... 이건... 후유키에 있는 성..." (중략) "그래, 깜짝 놀라기는 했지만, 이건... 생제르맹 녀석이 보여줬던 '프로젝션 맵핑' 이라는 것보다 굉장한 환술이야. 풍경 뿐 아니라 바람의 냄새와 흙의 온도를 비롯한 모든 것이 완벽하게 우리의 인식을 속이고 있어" "환술...? 순간이동 같은 게 아니라?" (중략) "모쪼록 즐겨 줘. 네가 존경하는 아서왕의 정체와..." 관객이 준비가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는지, 프랑소아가 짓궂은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며 작위적인 개막 종소리를 환각 속에 삽입했다. "그녀가 마스터에게 배신당해, 소원을 짓밟히는 순간을 말이야." (중략) 환술 속에서 후유키 하얏트 호텔이 무너지는 모습이 요란하게 비추었다. 그것은 제 4차성배전쟁 초반에 일어난 사건이었는데, 프렐라티의 편집으로 클라이멕스인 '후유키의 대화재'와 합쳐져 보다 비참하게 연출된 후 환술 영상이 끝났다. (쭝략) "왕을 자칭하는 자가 타인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것이 얼마나 중대한 일인지... 이 환술을 편집한 자라면 알 테지." "세이버...?" 당황한 눈으로 바라보는 아야카의 앞에서 세이버는 자신의 영혼에서 비롯된 말을 그대로 이야기했다. "그러나 나는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보내겠다. 나에게... 위대한 기사왕의, 새로운 영웅담을 전해 준 일에 대해서...!" 그 말 속에 담긴, 서서히 솟구쳐 오르는 감정의 정체를 알아챈 아야카... 그리고 그것을 관측하고 있던 프란체스카 일행에게서도 당혹스러워하는 낌새가 느껴졌다. 그것은 압도적인 환희였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9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할리가 선택한 것은 거리에 잠복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모른다. 이 거리 자체가, 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거리의 위험 자체는 느끼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숲 너머에 태어난 마인과 같은 영령에 대한 것이다. 여신의 위광과 의향에 강하게 사로잡힌 그녀에게 있어, 정치의 어두운 부분에 관여하는 인간들의 생각을 헤아리기에는, 조금 여유가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냉정한 상태였다고 해도──이 거리에 마술과는 무관한 대량 살상 무기가 투하되려 하고 있다는 것을, 할리의 입장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단독으로 움직이면 사냥당할 뿐…… 협력할 수 있다면, 경찰의 올란도 리브 서장이라면 어쩌면……」 경찰 측이, 인간인 경관대에게 보구를 사용하게 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사람들 중 협상의 여지가 있는 것은, 그 진영이라고 할리는 판단했다. 혹은, 보구를 양산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서번트가 있다면, 버서커의 영기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만약,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할리는 버서커를 버리지 않겠다고 이미 마음먹고 있었다. 지금은 세계를 파괴한다는 자신의 소망이 아니라, 버서커를 지키는 것이 할리 안에서 최우선 사항이 되어 있으니까.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0 하지만──그런 그녀를 비웃듯이, 성가신 존재의 목소리가 뒷골목에 울려 퍼졌다. 「어라? 그 버서커 쨩, 어떻게 된 거야? 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 할리는 흠칫하며 등을 떨었다. 「엄청 쪼그라들었네! ……마력도, ……몸도!」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그녀가 돌아보자, 거기에는 요염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한 소녀의 모습이 있었다. 「프란체스카……」  자신을 이 성배전쟁에 이끌었던 '흑막' 소녀를 앞에 두고, 할리는 버서커에게 어깨를 빌려준 채 긴장한다.  자신을 끌어들인 인간이기는 하지만, 조금도 믿을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노골적으로 경계하는 할리지만, 뒷골목 위에서, 다른 소년의 목소리가 들린다. 「메소포타미아의 신대를 재현하기 위한 의식의 일부로 편입되어 있었으니까 말이지. 평범한 서번트의 영역을 넘어 그렇게 강화(도핑)되어 있었으니, 당연히 대가라는 건 필요하다고?」「……누구!?」 할리는 무심코 그렇게 소리쳤지만, 그 목소리가 울린 방향에 있던 것은, 또 다른 프란체스카였다.  하지만, 그것은 자세히 보니 프란체스카와 닮은 얼굴의 소년이었고, 빌딩의 비상계단 난간에 걸터앉아 이쪽을 즐거운 듯 내려다보고 있다. 내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영화를 즐기는 듯한 미소지만, 천진난만하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수상한 기운이 가득한 소년이었다. 「……!?」 처음에는, 프란체스카의 환술이라고 판단하려는 할리. 성별을 바꾼 자신의 모습의 환술을 만들어낸다는 의미 없는 짓을, 프란체스카라면 태연하게 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마스터로서 주어진 성배전쟁의 특수한 권한에 의해──그 소년을 본 순간, 할리의 눈 안에 특수한 정보가 넘쳐흐른다. 「서번트……!?」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1 「선택지…… 저는 이미, 경찰 서장 올란도 리브에게 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신들의 말에 현혹될 필요를 느끼지 않습니다」 강한 어조로 단언하는 할리에게, 영령 소년과, 그 마스터인 소녀는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뭐야」「정말 다행이다」 라고, 뜻밖의 행운을 얻었다는 듯 얼굴을 빛냈다.「그렇다면, 이야기는 더더욱 들어둬야 해?」 소년이 뒷골목 안쪽을 천천히 가리키고, 그에 맞춰 소녀가 말을 엮는다.「그게, 우리들이 당신들에게 줄 수 있는 '선택'이니까」가리킨 곳. 뒷골목 출구에는──한 남자가 굳어 있었다. 할리와 프란체스카가 아니라, 제스터 쪽을 바라보면서.「너는…… 어새신의……!」「응?」 자신에게 꽂히는 시선을 눈치챈 제스터가, 뒷골목 출구에 서 있는 한 경관의 모습을 보고, 잠시 생각하다── 「아아!」 하고, 순간 잊고 있었던 얼굴을 떠올리고,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나에게 오른팔을 빌려준, 기특한 청년────」 말을, 끝까지 엮을 수 없었다. 그 경관의 얼굴이, 한 호흡 사이에 자신의 눈앞에 있다. 거리를 좁혔다는 사실에 경탄할 틈도 없이, 그 심장을 향해 나이프 날이 번뜩였다.「앗……」제스터는 간발의 차로 그것을 피하고, 뒷골목 벽을 차면서 비상계단 위로 이동한다. 「휴우…… 위험했네 위험했네, 분명 히드라의 독이 발라져 있었지? 약효뿐만 아니라 개념으로 죽이는 종류의 사독, 산 자의 걸음을 버린 몸이라고는 해도, 역시 맞고 싶지는 않네!」「네놈……!」「어떤 논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인간의 영역에서 벗어난 채인가, 네놈」 병원 앞에서 케르베로스를 탄 궁병과 싸우고 있었을 터인 경관 중 한 명이, 갑자기 그 힘을 키운 것은 제스터도 기척으로 확인하고 있다. 일시적인 버프라고 생각했던 제스터지만, 아무래도 서번트가 현현하고 있는 한 계속되는 종류의 것인 듯 바꾸고, 경계 레벨을 한 단계 높였다. 평소라면 영령에 가까운 신체 능력을 얻었다고 해도 신경 쓰지 않는 제스터지만, 현재는 약체화되어 있는 데다 상대는 만물을 침식하는 독 단검을 들고 있다. 사랑하는 어새신과 재회하기 전에 방해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그대로 벽을 타고 올라가 옥상으로 모습을 감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기다……」「혼자 쫓는 건 위험하지 않아? 존 윙가드 군?」 제스터를 쫓으려던 존에게, 프란체스카가 말을 건다.「……!」 존이라고 불린 경관은, 놀란 듯 움직임을 멈추고 프란체스카에게 시선을 돌렸다.「당신은…… 분명, 서장님의……」「그, 올란도 군의 친구 마술사니까, 안심해도 돼?」「……그쪽 여성분은? 그리고, 그…… 어깨로 지탱하고 있는 건……」 프란체스카를 알아본 듯, 제스터는 당황하면서도 할리 쪽으로 눈을 돌리고, 그녀와 버서커에 대해 확인한다.「아, 저는……」 ──어라? ──저, 프란체스카와 닮은 영령이…… 사라졌어? 주변에서 어느새 서번트가 한 명 사라진 것에 당황하면서도,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저는, 할리 볼자크. 이 아이의…… 버서커의 마스터입니다. 이 성배전쟁의 참가자인 경찰 서장에게, 공투를 신청하러 왔습니다」 망설임 없는 목소리로 말하는 할리. 이제, 그녀 안에 버서커를 소환했을 때의 주눅 든 약함은 느껴지지 않고, 한 명의 마스터로서 존이라는 강자와 마주하고 있었다. ──이건, 도박이야. ──만약, 경찰 서장이 다른 영령을 강행적으로 배제하는 단계에 들어갔다면……。 버서커가 약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이쪽을 공격해 와도 이상하지 않다. 그 경우에는, 자신이 방패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할리는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존은 당황한 시선을 보낸다.「버서커……?」 잠시 생각한 후, 무기를 완전히 집어넣지는 않은 채, 끝부분만 아래로 향했다.「아아…… 플랫 군의 서번트와는 다른 버서커인가……? 기다려 줘, 어쨌든, 내가 개인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그 흡혈종에 대해서도 보고할 필요가 있어」 그리고, 존은 소형 마술 예장을 기동한다. 통신 제한이 걸린 상황에서는 당연한 행동이지만, 현대의 경관이 제복 차림으로 마술 예장을 조작하는 그 모습을, 할리는 이상한 기분으로 관찰하고 있었다. ──신비는 언젠가 사라지고, 마술로 할 수 있는 것은 인리의 기술로 수렴된다. 마술 세계에 대한 복수를 바라며 이 성배전쟁에 참가한 할리지만, 그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마술 협회도 신비도 언젠가 이 별의 표면에서 사라질 것이다. 단지,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 그 파국에 도달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손으로 복수하기를 바랐던 것이니까. ──이 성배전쟁에 참가하고 있는 마술사들은, 그것에 저항할 생각일까. ──가능성에 매달릴 바에는, 처음부터 이슈타르 여신님을 받아들였으면 좋았을 텐데. ──어째서, 그런 녀석들에게 이슈타르 여신님이……! 복수와는 또 다른 증오가 생겨나려 한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이 흐려지려는 순간── 옆에 서 있는 작은 버서커가, 인간의 팔 같은 팔로 강하게 할리의 옷자락을 잡았다.「……!」 그곳에서, 할리의 마음의 하늘이 유리색 빛을 되찾는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지, 나는. ──이슈타르 여신님을 증오의 이유로 삼다니, 그야말로 그분에 대한 모욕이다. 아마도, 마력으로 이어진 버서커가, 마스터의 감정 변화를 느끼고, 불안해진 것이리라.「……죄송해요. 저를, 구해주셨군요」 자신을 한 번 죽이려 했던 버서커 안에 깃든 영혼에, 할리는 분명 선량한 것을 느끼며 미소지었다.「고마워요. 당신은, 제 마음을 지켜주었어요」 그녀의 말을 들은 버서커는, 안도한 듯 팔의 힘을 풀고, 살며시 할리에게 몸을 기댄다. 기계장치 인형 같은 외견은 그대로인 채, 할리는 이상하게도, 그 버서커가 한 명의 아이인 것처럼 느끼고 있었다. 그것이 착각인지 본질인지, 깨닫지도 못한 채. 할리가 그런 대화를 나누는 동안, 통신을 끝냈다고 생각되는 존이 초조해하며 말했다.「정말 무모한 짓을…… 또, 현장에 출동하시다니……」「아, 이야기 끝났어?」 즐겁게 묻는 프란체스카. 존은 진지한 표정으로 할리와 버서커를 향해 돌아서서, 의수와 일체화되어 있는 독진을 완전히 의수 안으로 집어넣었다.「……조금 앞에 있는 거점에 서장님이 와 계십니다. 거기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하십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3 골목길 : 「이 안쪽입니다, 사람들을 쫓아내는 결계가 있어서, 일반인이 길을 잃을 일은 없습니다」  할리가 안내된 곳은, 깊숙한 골목길 끝에 만들어진 자재 창고 같은 장소였다.  영화 등에서 불량배들이 모여 있을 법한 장소지만, 당연히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자재 창고 안쪽에는 무너진 자동차 부품 가게 같은 작은 공장이 있고, 그 내부가 간이 마술 공방이 되어 사람들을 쫓아내는 결계 등을 생성하고 있는 것이리라.「……」 경계하는 할리를 안심시키려는 듯, 존은 앞장서서 반쯤 열린 차고 셔터 안쪽으로 발을 들여놓는다. 「데려왔습니다, 서장님. 여기까지의 인상이지만, 적대하는 듯한 기색은 없고, 그녀의 서번트의 영기도, 상당히 불안정한 것 같습니다」 그런 존의 목소리가 공방 안에서 들려오는 것을 확인한 할리였지만, 안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입구 앞에서 긴장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 그녀와 버서커를 격려하듯, 뒤에서 프란체스카가 말을 건넨다. 「괜찮아 괜찮아, 너를 여기로 이끈 건 나니까! 일방적으로 죽임을 당할 것 같으면, 그때는 여기서 도망칠 정도의 도움은 줄게」 전혀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할리는 눈을 가늘게 뜨지만, 의지할 것이 없는 현 상황에서는 그런 말조차도 격려가 되어, 용기를 내어 차고 안으로 한 걸음 내딛는다.  다음 순간── 할리는 그 한 걸음을, 뼈저리게 후회하는 결과가 되었다. /「어째……서?」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할리의 시야 끝── 차고 안쪽에는, 낯익은 얼굴이 서 있었다.「영기는 약하지만, 버서커의 영령입니다. 조심하십시오, 서장님」 들어온 할리를 보고, 진지한 어조로 말을 잇는 존. 하지만, 그 목소리는 이미 할리의 귀에 닿지 않는다. 온몸의 신경을 얼어붙게 만든 할리에 대해, 존에게 '서장님'이라고 불린 남자는 할리 쪽을 돌아보지도 않았다.「……수고했다」 지옥의 밑바닥에서 들려오는 듯한 그 목소리는, 듣는 이의 등골에 얼어붙은 시체의 손가락을 스치게 한다.「아닙니다, 거리를 지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수고에 들어가지 않습니다!」「그렇다면, 계속해서 거리 경계에 들어가라」「예!」 하지만, 그 목소리를 들은 존은, 마치 아버지에게서 따뜻한 격려를 받은 것처럼 눈을 빛내며 할리에게로 돌아섰다.「솔직히, 저는 공장 지대에서 영령을 날뛰게 한 당신을 완전히 신뢰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서장님이 당신을 믿는다고 한다면, 저는…… 저희들은 전력으로 당신에게 손을 빌려줄 겁니다. 그것만은 단언해 두겠습니다」 그녀의 눈을 보면서, 흔들림 없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을 하는 존. 그러므로, 할리는 깨달았다. 이 존이라는 이름의 청년이,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라는 것을. 그러므로, 할리는 의문도 품었다. 대체, 언제부터 그가 이 상태에 놓여 있었는지. 「서장님도 저희도 불퇴전의 결의로 성배전쟁에 임하고 있지만, 공순을 보인 상대에게 불합리한 짓은 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것이 서장님의 정의라고 믿고 있습니다」 할리를 격려하듯, 차고에서 나가는 존이 말한다. 방심을 유도하기 위한 거짓말이 아니다. 사교적인 인사치레도 아니다. 그는 할리의 일을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순수한 선의에서 그녀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하지만, 할리는 거기에 대답할 수 없었다. 선의라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존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 두 사람의 대화를 앞에 두고, '서장'이라고 불리던 남자가, 여전히 무거운 목소리로 존의 등에 대고 말을 건넨다.「이 결계를 나가는 동시에…… 여기에 온 것도, 그 이유도 잊어라」「예, 서장님」 아무렇지도 않은 인사처럼 대답하고, 존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차고를 나갔다. 마지막 지시의 위화감에도 눈치채지 못하는 존을 보고, 할리는 확신한다. 그는 이 결계를 나가는 순간, 자신이나, 그 제스터라는 흡혈종과 만났던 일조차 기억에서 지워버릴 것이라고. 그리고, 진짜 서장 밑으로 돌아가, 자신의 정의에 따른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남겨진 할리는, 차고 안에 서 있는 '서장'이라고 불리던 남자와 마주했다. 프란체스카는 차고 입구에서 얼굴만 내밀고, 히죽히죽 웃으며 할리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그 기척을 등 뒤로 느끼면서도, 할리는 차고 안쪽에 있는 남자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당신이, 프란체스카가 말했던 '선택지' 중 하나라는 건가요」 버서커를 지탱하는 팔에 힘과 마력을 담는다. 최악의 경우, 버서커에게 자신의 마력과 남겨진 영주의 힘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결의하며, 할리는 조용히 상대하는 남자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 제정신으로 있는 것이 이상할 정도의, 농밀하고 사악한 마력. 꿈틀거리는 진흙과도 닮은 그것을, 온몸에 두르는 형태로 감싸 조종하고 있는 남자의 이름을.「버즈디롯 코델리온……!」-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4 대로 쪽에서, 격렬한 충격음과 섬광이 닿는 뒷골목. 버즈디롯이 도심의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던 공장 안에서, 무너진 자재 적치장을 향해 프랑수아 프렐라티가 말을 건다. 「일어났나? 뭐, 영주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살아있는 건 알지만」 그러자, 자재 적치장이 우르릉거리는 소리를 내며 무너지고, 그 안쪽에서 프란체스카가 기어 나왔다. 「아아아, 당했네에…… 쳇」 그녀의 몸 곳곳에는 철파이프나 폐자재의 파편이 박혀 있었고, 겉보기에는 당장 병원에 가지 않으면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울 것 같은 상태였다. 하지만, 그것은 보통 사람이라면의 이야기.「슬슬 갈아탈 때인가, 이 몸도」 프란체스카는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철파이프 등을 뽑아내고 자신의 몸에 손을 얹었다. 그러자, 상처 자국이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사라져 간다.「역시 자신의 부상까지는 환술로 속일 수 없지 않아? 나라면 몰라도, 신비가 옅은 지금 시대의 너에게는 힘들잖아?」「괜찮아 괜찮아! 진통제와 지혈제 정도는 되니까☆」「내가, 잘 속여줄까? 체력도 마력도 전부 회복되고, 너에게도, 전성기의 나와 같은 힘을 줄 수도 있어」요염한 몸짓으로 프란체스카의 턱을 들어 올리고, 마스터인 자신에게 묻는 프랑수아. 하지만, 프란체스카는 그것을 심술궂은 미소로 받아넘기며 고개를 저었다. 「안 돼. 그런 짓을 하면, 나를 빼앗기 위해 여러 가지로 손을 쓸 거잖아?」「아하하! 역시 나야. 지금이라면 정말 힘들어 보이니까 될 줄 알았는데!」「너에게 나의 존재를 넘겨주고 수육시키는 것도 재밌어 보이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지 않을래?」프란체스카는 약해진 몸으로 여전히 쾌락적으로 웃으면서, 발밑에 눈을 돌린다.「곧, 익을 것 같거든. 여러 가지가!」그녀는 이어서 양손을 하늘로 펼치고, 위를 올려다보며 높이 자신의 말을 외쳤다.「팜플렛은 다 읽었고, 팝콘도 다 먹었어! 그러니까 이제는 볼 뿐! 즐길 뿐! 이 도시에 일어나는 전부, 전부를! 그래서, 모두의 끝을 지켜보고……」그런 그녀를 보는 프랑수아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고 있는 것에 눈치채지 못한 채, 프란체스카는 여러 가지 생각을 담아 자신의 욕망을 입에 담는다.「잘하면, 성배를 손에 넣고 싶거든」「소성배든, 대성배든, 지금이라면 어느 쪽이든 OK니까☆」-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5 티치 : 어디어디…… "좋습니다. 저, 이래 보여도 예술가 기질이 있어서. 골동품에는 흥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에겐 흥미가 없습니다. 프란체스카 탓에 질렸으니까, 마음대로 해부하시죠." 라고 하신다! 원수님은 사양[샤이]하시는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같이 가 줄래? 지금의 나는 환술을 너만큼 잘 쓸 수가 없거든"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7 숨을 헐떡이는 일도 없이, 눈으로 덮인 산길을 경쾌하게 오른다. 주위는 정적에 휩싸여 있고, 귀에 닿는 것은 나뭇가지 끝이나 나무껍질이 얼어붙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삐걱거리는 소리뿐. 하늘의 색도 순백색으로, 태양조차 얼어붙은 것인가 착각하게 만드는 여정. 하지만, 그 얼어붙는 공기가 소년의 걸음을 막는 일은 없었다. 그가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세계 그 자체가 다시 칠해지는 것처럼 변화를 보인다. 소년의 주위 1m 정도의 범위에서 눈이 즉시 초원으로 변하고, 선명한 색의 독초가 무성하게 자랐다. 그리고, 소년이 걸음을 옮긴 뒤에서는 즉시 독초가 얼어붙고, 부서지고, 하얀 뱀 같은 눈으로 되돌아간다. 그것은, 자신의 주위의 공간 그 자체를 속이는, 고도의 환술이었다. 마술사라면 방한을 포함한 마술이나 예장을 조합하는 편이 훨씬 쉽게 설중 행군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소년 마술사는, 굳이 막대한 마력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특수한 환술을 사용하여 눈 세계를 헤쳐 나갔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8 몇 년 전 독일 모처 산악지대 / "음ー, 이상하네, 이상해" 한 소년이, 얼음과 큰 나무에 갇힌 숲을 활보한다. 독일을 흐르는, 어떤 하천의 상류. 주위의 땅과는 기후조차 다른 그 땅은, 일종의 이계로 변해 있고, 마치 거기만 시간이 얼어붙은 것처럼, 깊은 눈의 장막에 갇혀 있었다. 그 눈으로 가득한 산길을, 한 소년이 걷는다. "땅 자체의 결계는 살아있어. 발동한 함정은 속이고 나아갔지만, 이제 내가 왔다는 건 저쪽에 전해졌을 텐데" 숨을 헐떡이는 일도 없이, 눈으로 덮인 산길을 경쾌하게 오른다. 주위는 정적에 휩싸여 있고, 귀에 닿는 것은 나뭇가지 끝이나 나무껍질이 얼어붙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삐걱거리는 소리뿐. 하늘의 색도 순백색으로, 태양조차 얼어붙은 것인가 착각하게 만드는 여정. 하지만, 그 얼어붙는 공기가 소년의 걸음을 막는 일은 없었다. 그가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세계 그 자체가 다시 칠해지는 것처럼 변화를 보인다. 소년의 주위 1m 정도의 범위에서 눈이 즉시 초원으로 변하고, 선명한 색의 독초가 무성하게 자랐다. 그리고, 소년이 걸음을 옮긴 뒤에서는 즉시 독초가 얼어붙고, 부서지고, 하얀 뱀 같은 눈으로 되돌아간다. 그것은, 자신의 주위의 공간 그 자체를 속이는, 고도의 환술이었다. 마술사라면 방한을 포함한 마술이나 예장을 조합하는 편이 훨씬 쉽게 설중 행군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소년 마술사는, 굳이 막대한 마력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특수한 환술을 사용하여 눈 세계를 헤쳐 나갔다. "여기까지 짓밟아도, 영격용 호문쿨루스 한 체조차 나오지 않아. 혹시, 모르는 사이에 거점을 바꾼 건가……?" 머지않아, 소년의 모습을 한 마술사는 하나의 성에 도착한다. 성배전쟁에 관여하는, 비오의 일족의 본거지로. 산림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공간 그 자체를 닫은 것 같은 결계. 그 안쪽에, 바깥 세계와 차단된 땅이 존재했다. 정적만이 지배하는 공간에, 갑자기 이변이 발생한다. 언뜻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나무들 사이에, 갑자기 직소 퍼즐 같은 균열이 생긴가 싶더니──악취미한 장식의 나무망치로 그 조각이 툭 하고 격추되고, 열린 구멍 안쪽에서 소년 마술사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 결계 파괴에도 반응 없음ー? 어라, 이거 진짜로 텅 비었어?"  소년은 퍼즐 조각 모양의 '구멍'에서 얼굴을 내밀고, 주위를 찬찬히 관찰했다.  환상적인 설경과 조화를 이룬 장엄한 서양풍의 성. 주위에 성 아래 마을 등이 없는 것이, 더욱 그 성의 이질성을 두드러지게 하고, 외관만으로 발을 들여놓기 어려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의태라는 것을 소년은 알고 있다. 장엄한 성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표면상일 뿐이고, 건물의 구조, 문의 위치, 각 방의 내부 구조 등을 보면, 현대의 마술사가 아닌 기술자라도 눈치챌 사람은 눈치챌 것이다. 여기가 왕후귀족의 거성이나 거점을 지키는 요새가 아니라, 극히 효율적인 대규모 공장(플랜트)이라는 것을. 발을 들여놓기 어렵다, 라는 수준이 아니라, 명확하게 타인을 거절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밀 시설이다. 마치 요정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아름답고, 역사를 느끼게 하는 강건함과 유리 세공 같은 섬세함을 겸비한 건축물. 보통 사람이 그 문 앞에 서면, 그 분위기에 압도되는 동안 눈에 파묻혀 버릴 것이다. 소년은 그런 분위기에 압도되는 일도 없이, 마치 자신의 거처인 것처럼 당당하게 발을 들여놓았다. 오히려, 오래전부터 설치되어 있었다고 생각되는 결계와 함정 이외에는 아무런 방해도 없었던 것을 의아해하면서. "……앗, 설마아? 거짓말이지?" 눈빛에 비친 안뜰을 나아가, 성의 결계를 해제해 가는 소년. "정말 아무도 없는 거야아? 그럼, 이 성, 받아갈게에? 트로이의 목마라도 만들어서, 그 안에서 등장하는 연출이라도 할까아? 나 같은 녀석에게 성을 함락당하다니, 후대까지의 수치야아? 시계탑 같은 곳에 퍼뜨릴 거야아?" 도발하는 듯한 목소리를 내고, 소년은 어딘가에서 꺼낸 지팡이를 휘둘렀다. 그러자, 지팡이에서 무지개가 퍼지고, 성 안을 마치 할로윈 파티처럼 장식해 간다. 환술로 만들어진 기계 인형들이 활보하고, 인간형으로 변형하는 순백의 목마가 하늘을 날고, 벽면에 그려진 분필 낙서 같은 그림이 꿈틀거리기 시작해서, 바그너의 축제 악극 '니벨룽의 반지'의 서막인 '라인의 황금'의 한 장면을 연기하기 시작한다. 괴물의 연목을 다른 괴물이 구경한다는 양상을 만들어내고, 소년의 환술은 눈에 갇힌 성을 혼돈스러운 분위기로 바꾸기 시작했다. 성의 엄숙한 자태를 짓밟는 듯한 행동이지만──그래도 역시, 반응은 없다. "……정말, 아무도 없어? 무반응만큼 재미없는 것도 없어어? 그걸 알고서 하고 있다면 대단한걸, 나에 대한 괴롭힘으로는 완벽해!" 춤추는 기계 인형들을 안뜰에 방치하고, 심술궂은 표정을 지으면서 성의 가장 깊은 곳으로 향하는 소년 마술사. 그리고── 성의 탐색 중에 '그것'을 발견했을 때, 소년은 무심코 눈살을 찌푸리게 되었다. 눈이 들어오지 않는 장소──예배당을 연상시키는 제장 안에는, 기도를 드리는 듯한 모습으로 움직임을 멈춘 무수한 호문쿨루스의 모습이 있었다. 정지, 라기보다는, 폐기. 영혼이나 정보라는 의미에서는, '말소'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였다. 아름다운 외관의 호문쿨루스들. 모습 그 자체는 아무것도 손상되는 일 없이 아름답게 남아 있지만, 그 안쪽에는, 아무것도 정보가 남아 있지 않았다. 마치, 처음부터 목숨 따위는 없는 단순한 인형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그리고, 성의 깊숙한 곳에 있는 당주의 방에 도착했을 때, 소년은 절반만 목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절반, 이라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소년의 목적은, 이 성을 거점으로 하는 호문쿨루스의 대가, 아인츠베른 가의 당주를 만나는 것이었다. 그의 눈앞에는, 분명 당주인 유브스탁하이트 폰 아인츠베른의 모습이 있다. 하지만, 거기에 있는 것은, 단지 '모습'뿐이었다. "석판의 단말…… 메인 아바타까지" 남자는 긴 백발과 흰 수염을 가지고 있고, 그 몸을 기품 있는 법의 같은 로브로 감싸고 있다. 얼굴은 노령이고 주름도 있지만, 어딘가 완성된 미술품처럼 느껴졌다. 눈은 날카롭게 빛나고 있고, 소년을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유브스탁하이트의 눈은 누구에게도, 아니, 어디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았다. 그러한 기능은 이미 상실되어 있다. 당주로서 행동하는 모습을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의자. 그 위에 앉아 손가락을 끼고, 과거를 떠올리는 것처럼 천장을 올려다본 후에, 얼굴을 내린다. 그런 직전의 광경이 떠오르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남자의 시간은 완전히 정지해 있다. 백자를 연상시키는 색조의 피부는 순백의 보석보다 경질화되어 있고, 과거에 모든 것을 뒤로한 인형의 결정으로 변해 있었다. "아아, 그렇구나……" 소년은 그 노인의 형태를 한 인형의 손에 닿고, 그 링크를 포함하여 정밀 조사를 계속한다. 이것이 본체인 마술적인 인공지능(석판)의 '단말'이라는 것은 파악한 후, 소년은 이해했다. 단말에 연결되는 근본도, 이미 그 기능을 정지하고 있다는 것을. 일시적인 종료가 아니라, 지금은 그 인공지능을 포함한 시스템 그 자체가, 타인에게 재이용되지 않을 수준으로 자기 폐기되어 있다는 것도. 설령 자신이 최고의 환술을 사용하더라도 '재가동'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너무나 예술적으로, 그 외관을 완벽하게 남기면서 해체되어 있던 시스템 앞에서, 소년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너희들은, 이제 포기한 건가? 아인츠베른" 소년은, 문자 그대로 '인형'으로 변한 존재를 올려다보면서 혼잣말을 했다. "후유키의 의식에 앞날은 없다고 단정하고, 자신들을 정지시킨 건가……" 거기에서 몇 초 정도, 소년은 몇 번이나 표정을 변화시킨다. 조소, 슬픔, 기쁨, 분노. 어느 것이 지금 자신의 감정에 어울리는지, 진심으로 모르겠다는 듯한 얼굴로 잠시 침묵하고──머지않아, 손에 든 지팡이로 바닥을 세게 내려친다. 찰나, 성 안을 감싸는 공기가 뒤집혔다. 성 안에 전개하고 있던 소년의 환술이, 마치 방금 전까지 거기에 걸려 있었던 것조차 부정하는 것처럼 사라지고, 원래의 장엄한 공기를 두른 성의 모습이 되돌아온다. 공간의 뒤틀림 그 자체가 수렴하고, 소년의 주위를 감싸는가 싶더니, 비눗방울이 터지는 것처럼 왜곡이 튀어나오고, 그 안에서 공손하게 무릎을 꿇는 소년의 모습이 나타났다. "얼어붙은 시간을 시끄럽게 한 것을, 여기에 사과하겠다" 당연하지만, 어디에서도 대답은 없다. 하지만, 혼잣말로서가 아니라, 눈앞의 정지한 위대한 호문쿨루스──마술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지능, 유브스탁하이트의 인형 단말에 대해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역할을 다하고, 유감을 받아들이고, 꿈을 포기한다는 인간성을 획득한 피조물이여. 제삼의 벽 너머를 인류 모두에게 보여주는 것에 도전하고, 유스티차의 시대를 추구했던 위대한 '도구'여. 나는…… 인간을 사랑하고 사랑하지 않고, 더럽히고 더럽히지 않고, 가지고 놀고 가지고 놀리는 저속한 악의──프랑수아 프렐라티의 잔재로서, 그대에게 경의를 표하겠다. 낙오된 여신 아테의 아이로서 칭찬하겠다" 그때까지의 경박한 분위기를 지우고, 공손하게 고개를 숙이는 소년. "인간들이 어떠한 소원으로 그대를 만들었는지는 모른다. 그대가 정지한 지금, 그 장부와 마술식을 파헤치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그대들의 그린 꿈과, 쏟아부은 역사의 최후를 나는 긍정하겠다. 영혼 없는 몸으로 그것을 이루어낸 우스꽝스러움을 비웃고, 그 우직함에 감탄하고,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세계에 불합리한 분노를 향하겠다" 감동적인 책을 다 읽은 후에, 그 등장인물들에게 감정 이입을 하는 독서가 같은 말을 한 후──어딘가 평소의 그와는 다른 쓸쓸한 미소를 지으면서, 프랑수아 프렐라티의 잔재라고 자칭한 소년 마술사는 쓴웃음을 짓는다. "다섯 번째 성배전쟁에 보낸 개체에, 문자 그대로 모든 것을 담았었네" 더 이상은 여기에 있어도 소용없다는 듯이, 과거 아인츠베른의 당주로서 활동했던 인형에게 등을 돌리고, 프랑수아 프렐라티라고 자칭한 소년은 조금 아쉬운 듯이 중얼거렸다. "나도, 만나보고 싶었는데 말이지. 마키리의 벌레는 정말 나랑 궁합이 너무 안 맞아……" 라고, 거기서 말을 멈춘다. 시간이 얼어붙은 성 안에, 약간의 위화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 "……?" 그 위화감이 마력의 기묘한 흔들림이라고 확신하고, 소년은 그 근간을 정성스럽게 탐색한다. 머지않아 성의 지하로 도착하고──창고와 무덤을 합친 것 같은 방 안에 있는, 호문쿨루스의 '수리 장치'를 발견했다. "이것은……" 연금술사가 만들어낸 특수한 관 같은 인상을 주는 그 장치 안에 있던 것은, 아직 기능을 완전히 정지시키지 않은 호문쿨루스였다. 아름다운 여성의 형태였고, 마술 회로를 보고 그 호문쿨루스가 휴면 상태이거나 기동 전의 신규 개체가 아님을 확인한다. 관에 적혀 있던 '필리아'라는 개체명을 보고 프랑수아는 떠올린다. 「이 이름…… 들어본 적이 있는데?」  ──분명, 아인츠베른에서 도망쳐 나와, 시계탑의 전승 보균자에게 강제 정지당한 개체가…… 인간인 척하고 있을 때 사용했던 이름이다. 「그 개체라면…… 어째서 정지하지 않았지…… 아니, 폐기되지 않았을까?」 프랑수아는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환술로 의사적인 해체와 재생을 반복하며 호문쿨루스를 계속 관찰했다. 「음, 싸우기 위한 기관은 전부 파괴되어 있네. 뭐, 봉인 지정 집행자와 격렬하게 싸웠다고 들었으니 당연하지만, 제거까지 되지 않은 건, 복구가 필요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일까?」──마술 회로의 양은 오히려 늘어나 있네.  ──통상의 호문쿨루스와는 다른, 무언가에 특화된……。 거기까지 생각한 시점에서, 생각이 '성배전쟁'으로 이어진다. 「제5차의 소성배에 무슨 일이 있었을 때의 대용품……은 아니네. 아마도, 제5차의 실패가 치명적이지 않았을 때를 위한, 다음 차례를 위한 샘플……? 호문쿨루스가 아니라, 폐기된 '재활용품'이나 '참고 자료'로 정의되었기 때문에, 강제 정지 대상에서 제외된……?」 성배전쟁에서, 패배한 영령들을 형성하고 있던 마력을 일시적으로 모으는 역할을 하는 소성배. 봉인 지정 집행자와 맞설 정도의 강인한 개체라면, 다음 소성배를 위한 참고로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의식 그 자체를, 자신들과 함께 버린 아인츠베른에게는, 이제 그것은 불필요한 이물질. 이레귤러라고는 해도 동형의 호문쿨루스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어쩌면 마찬가지로 정지 조치가 취해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승 보균자의 일격에 시스템이 파괴된 영향으로, 정지 명령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하고 프랑수아는 상상했다. 「뭐, 원인이야 어찌 됐든 상관없어. 중요한 건, 네가 여기에 있다는 거야」 석화 상태가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극한으로 죽음에 가까운 상태에 있는 호문쿨루스를 관에서 끌어내면서, 프랑수아는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방금 전 유브스탁하이트에게 향했던 경의와는 정반대로, '아직 살아있는 존재'에 대한 기대와 간악함이 뒤섞인 눈으로, 반은 혼잣말처럼, 나머지 반은 깨어나지 않는 호문쿨루스에게 타이르듯 말을 엮는다.「아까 전까지는 말이지, 옛날 옛날, 아인츠베른의 가르침을 받았다는 무지크 가문의 호문쿨루스를 가지고 놀아서 대용하는 수밖에 없나 하고 생각했었거든. 거기서 만드는 툴 계열은 우수하고, 무엇보다 내 취향이니까 말이지…… 핫」 자가 수복 기능이 작동하지 않도록, 마술적으로 잘려나간 호문쿨루스의 손발 힘줄.  그 상처 자국을 어루만지면서, 환술로 그 상처 자국 자체를 속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네가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 그릇으로서는 초일류야」 어느 정도 복구를 마친 시점에서, 그는 '필리아'라고 이름 붙여진 개체를 안아 올리면서, 성의 정문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방금 전 유브스탁하이트의 유해와 마주했을 때와는 정반대로, 가학적인 색을 띤 쓴웃음을 그 얼굴에 띠면서. 「팔데우스 군들이, 네 정신과 기억을 어떻게 가지고 놀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9 「아, 참고로 그 소성배의 일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그것은, 프란체스카 씨가 확보해 온 호문쿨루스의 잔해에, 강한 암시를 건 위에 강제적으로 재가동시킨 것뿐이니까요. 어차피, 10일 정도 후에 가동 한계를 맞이했을 테니까요」 담담하게 말을 잇는 팔데우스는, 쓴웃음을 섞으며 고개를 젓는다.「감시를 계속하는 가운데, 쇼핑몰이나 카지노에 드나드는 것을 봤을 때는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만…… 설마 여신의 그릇이 될 줄이야. 다음을 위해, 반성이 필요하군요」-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0 「아-아, 그런가아, 하필이면, 『그곳』에 와버렸구나아. 버리는 장기말씨」암흑 속, 수정 구슬 속에 비춰지는 광경을 보고, 프란체스카는 따분한 듯이 어깨를 움츠렸다. 「정말이지, 그곳은 이미, 불러질 영령씨는 **아르토쨩**으로 정해져 있었는데」영상 속에는, 살금살금 오페라 하우스에 몰래 들어오는, 한 명의 소녀의 그림자가 보인다. 「이왕이면, 불안정요소가 강한 시그마 군의 장소에 갔으면 좋았을 것을. 그랬으면, 상승효과로 무엇보다 재밌게 됐을지도 모르는 걸」고스로리 복장을 휘감은 소녀는, 그런 기묘한 혼잣말을 중얼거린 뒤, 곧 미소를 되찾으면서 말을 계속한다. 「뭐, 그건 그거대로 괜찮은가. 재밌는 놀이도 생각났고」그녀는 누군가와 마술통신으로 연락을 취한 후, 암흑 속에서 축 늘어져서 10분 정도 수정 구슬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 수정 구슬이 한 순간 강하게 빛을 뿜은 순간, 그녀는 영상 속의 변이를 눈치 채고, 눈을 반짝이며 입을 열었다. 「어라? 어라라? 누굴까나, 저거? 설마, 어쌔신!?」 그녀의 말을 끝날까 끝나지 않을까 하는 사이에, 영상에 다시금 변화가 일어난 듯 하다. 프란체스카는 흥분하면서, 수정 구슬 속의 『사체』를 쳐다보며 깔깔거리며 웃었다. 「아하하! 굉장해, 굉장해! 뜬금없이 사고라니! 어떻게 될까나!」 어린 아이 같이 눈을 반짝이면서 음란하게 볼에 홍조를 띠면서, 황홀하게 웃음을 띄우는 프란체스카. 「아아, 아아, 아아! 어떻게 할까나, 어떻게 할까나, **아르토쨩**! 불러진 순간 마스터가 죽어버리다니, 어지간히 드라마틱한 걸?」 뒤숭숭한 말을 입에 담으면서, 그녀는 웃고, 웃고, 웃으며 ---- 다음 수정 구슬 속에 비춰진 존재를 보고, 미소를 띤 채, 고개를 부드럽게 옆으로 굽혔다. 「.....어라라?」 그리고, 머리에 의문부호를 띄우면서 중얼거렸다. 「저 『세이버』....... 누구?」(중략) 「그 령주와도 비슷한 각인...... 네놈이 파르데우스가 말한 녀석인가. 무엇이 목적이냐?」 「......몰라요. 저는 그저, 이상한 하얀 여자에게 불려져서 온 것 뿐이니까」 퉁명스러운 말투로 말하는 아야카의 눈에는, 세상에 대한 포기와, 불합리한 현 상황에 대한 분노의 색조가 깃들어 있었다. 그것을 본 마술사는, 흠, 하고 생각하며, 그다지 흥미없다는 듯이 말을 자아낸다. 「그렇군, 아인츠베른의 『고기 인형』 버리는 장기말이 된 불쌍한 길잃은 마술사..... 라는 건가. 의식의 방해를 받는 것도 곤란하지. 미안하지만, 먼저 처리해두도록 하지」 전신을 달리는 마술회로에 마력을 달리게 하며, 살의조차 없이, 작업과 같이 아야카의 숨통을 끊으려한 마술사였지만 ---- 「......뭣」 갑자기 그 움직임을 멈추고, 귀에 차고 있던 주구같은 피어스에 손가락을 맞대었다.「예. ...... ....... 이 여자를? 어째서?」주구를 통해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당연하듯이 아야카에게 상대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과연, 알겠습니다. 당신의 놀이에 어울려주도록 하죠」통화를 끝낸 마술사는 크게 한숨을 토하고, 주구로 묶여진 아야카에게로 향했다.「변덕으로 인한 놀이라고는 해도, 확실히 흥미는 있군」「........?」「뭐, 지금부터 불러낼 영령이, 어느 정도로 나에게 충성을 맹세할지 확인해볼 뿐이다」마술사는 입가를 조금 비틀면서, 쿡쿡하고 웃으며 말을 계속한다.「과거에 원탁의 기사왕이라고 칭송받은 고결한 영웅이, 『무저항인 여자를 베어 버려라』라는 지시에 따를지 어떨지를 말이야」아야카에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은 지금부터 불려질 고결한 영웅인지 하는 것에게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사실 뿐이었다.「그 원탁의 뭐시기씨가 죽이는 것을 거절한다면, 저는 풀려나는...... 건 아닌가보군요」비꼬는 듯이, 그리고 나른하게 말하는 아야카에게, 마술사는 깨끗이 대답했다.「령주를 사용해보는 것도 방책이겠지만, 아쉽게도, 나는 놀이로 령주를 소비할 정도로 향락적이진 않아. 그 주구로 목을 조를 뿐이다.」「괜찮은 거야? 먼저 죽이지 않으면, 당신의 의식을 방해할지도 모른다고?」「목소리가 떨리고 있다고? 센 척 하지마」반은 자포자기가 된 아야카의 비꼼에 대해, 마술사는 담담한 어조로 말을 계속한다.「어째서, 지금부터 부를 영령의 진명과 같은 정보를 일부러 입에 담았는지 아나?」「......?」「내가 지금부터 부를 영령도, 『선전포고』 중 하나니까다. 새어나가도 문제없을 뿐인가, 네놈의 고용주를 통해서 협회와 아인츠베른을 장대하게 비꼬울려고 하는가봐. 정말이지 쓸데없는 짓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어울려주는 보수는 받았으니까 말이지」보통은 정보의 비닉을 제일로 여기는 마술사의 상식 속에서, 『정보를 선전해라』라는 의뢰를 받은 그 마술사는, 어깨를 움츠리며 말하길 계속했다.「요컨대, 네놈의 목숨을 건 잠입은, 이쪽에 있어서는 상정된 일이었다는 거다」「......」「그 령주를 닮은 것에 소환을 방해하는 힘이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해보는 것이지만...... 정말이지, 프란체스카는 우리들조차 장난감 중 하나라고 보고 있나보군. 뭐, 만약 네가 무언가 저항을 해서 의식을 망쳐놓게 되더라도 보수는 변하지 않아. 나는 꽝을 뽑았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도록 하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1 같은 시각 스노우필드 북부 콜즈맨 특수교정센터. 「이런이런, 성가신 일이 되버렸습니다. 설마 핵심인 『세이버』의 소환장소에서 트러블이라니.... 프란체스카 씨의 관할일 터인데, 또 그녀의 나쁜 버릇이 나온 걸까요」한숨을 토해내면서도, 이 정도의 트러블은 상정했다는 듯, 각처에 연락을 취하기 시작하는 파르데우스. 「접니다, 오페라 하우스 건은, 개장공사에 사용된 도료가 인화된 사고로.....」거기까지 말하고서는, 무심코 말을 멈췄다.「......실례, 나중에 연락하겠습니다」통화를 끊고, 무수하게 늘어선 모니터 중 하나, 시내의 케이블 TV의 생중계를 비추고 있던 화면에 눈을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 비춰지고 있던 존재를 보고, 그는 우선, 자신이 적대 마술사에 의한 환각이라도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 아마도, 성배전쟁을 자세히 아는 마술사이면 일수록, 같은 의문을 품었을 것이다. 어쨌든, 시내 한정의 케이블 TV라고 하여도 ---- TV 생중계 속에, 진짜 『영령』이 비춰지고 있었으니까.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2 그 날, 그 순간을 경계로 해서 ---- 스노우필드의 운명은 윤회한다. 성배. 진짜조차도 7계위의 영령의 혼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6계위밖에 조각이 모이지 않은 이 상황에서는, 힘이 가득차지 않은 성배도 때를 기다릴 뿐이다. 이 정도로 방대한 계획을 준비한 자들이, 그런 일을 알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이번 거짓된 성배전쟁은 『사전 준비』이며, 시스템을 반석으로 진짜 성배전쟁을 집행해낼 속셈이겠지. 어쩌면, 다른 장소에서 『진짜』가 행해지고, 스노우필드는 협회나 교회의 눈을 피하기 위한 페이크라는 가능성도 있다. 마술협회의 인간의 다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진짜는 제대로 7계위의 서번트를 소환한다. 6계위라는 것이 파르데우스의 허세』라는 가능성도 있지만, 그런 허세를 부릴 의미는 무엇인가 라는 문제가 된다. 많은 마술사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와중에 ---- 흑막들은, 숙연히 일을 진행시켰다. 거짓된 성배전쟁을 희생물로써, 진짜 성배전쟁을 불러 일으킨다. 준비는 만반. 남은 것은, 시스템의 모든 것을 역전시키기 위한 스위치를 누르는 것 뿐이었다. 스위치는 바로 ---- 거짓된 성배전쟁 최후의 서번트이면서, 진실된 성배전쟁의 최초의 1계위가 되는 영령, 『세이버』를 소환하는 것. 거짓과 진실을 겸비한, **전쟁의 중개자**가 될 영웅을 불러내는 일임에 틀림없다. 확실히 모든 것은 예정대로 움직이고, 스위치는 훌륭하게 입력되었다. 세이버가 될 영웅을 소환했던, **그 순간까지는.**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3 「그건 그렇고 희한하네 읏챠」『뭐가 말이야?』암흑 속에서 되돌아오는 서번트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프란체스카는 침대 위에서 과자를 먹으며 대답했다.「응, 어째서 『저 촉매』를 사용했는데, 아르토쨩이 아니라, 저 이상한 세이버가 불려온 걸까나」『어떤 촉매를 사용했는데?』「응, 전설의 검집이 없어졌다고 하니까 말이야.... 그 검집이 봉인되어 있었다는, 검집과 같은 문양이 들어간 상자를 사용했다구?」『상자?』모습을 보이지 않는 영령의 물음에, 프란체스카는 데굴데굴 침대 위를 구르면서 고개를 돌린다. 「그, 콘월에서 아인츠베른이 발견했다는, 예쁘게 손질된 돌로 되어있던 『상자』야. 마력의 흔적이 남아 있었고, 검집과 같은 문양이 들어가 있었으니까, 절대로 아르토쨩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4 "갇힌 사람들 중 제일 관심이 있는 건... 사자심왕 군이려나~ 정말로, 왜 알트리아짱이 아니라 그 팬 쪽이 온 건지 신기해 죽겠어" 이미 경찰 진영과 마찬가지로 세이버의 정체를 확신하고 있던 프란체스카는 거울 중 한 장에 비친 세이버, 그가 경찰 차량 위에서 연설을 하던 모습을 바라보며 입맛을 다셨다. "아아, 좋다. 쟤. 과거의 전설 덕분에 빛이 몇 배로 불어나 빛나고 있는, 임금님다운 임금님이야." "내장이 막 근질거려?" 프렐라티가 빙긋 웃으며 말하자 프란체스카는 순진한 미소를 지은 채 답했다. "당연히 근질거리지! 난 저 세이버를 볼 때마다 계속 가슴이 막 설렜는걸! 팬이 되어 버렸어! 잔느짱이나 질 때만큼은 아니지만, 그거랑 아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면 알려나? 무슨 느낌인지 알지? 좋아하는 아이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10대 초반의 소녀처럼 프란체스카는 팔을 붕붕 휘두르며 말했다. 그런 그녀를 보고 프렐라티는 온화하게 말을 이었다. "그럼, 알지. 너는 나인걸. 그렇기에 네가 팬이 되어 버린, 너무나도 좋아하는 그 임금님한테 무슨 짓을 하려는지도 잘 알고 말고"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5 "아~아~ 아주 제멋대로 지껄이네에. 알트짱도 죽은 후까지 자기에게 기대를 왕창 실어 대니 죽을 맛이겠어. 스승님들이 보면 뭐라고 할까" 프렐라티가 벽의 일부가 무너진 건물에서 살짝 고개를 내밀며 어이가 없다는 듯 세이버를 쳐다보았다. "체엣, 그나저나 더 추한 모습을 보여 줄 줄 알았는데 이거 틀렸네. 저건 진짜배기야. 자기가 정말로 영웅담 속에서 살아간다고 믿는 타입이야. 저 상태로 방향성이 하나로 정해지면 잔느짱처럼 될 텐데" 그러지 그 옆에 나타난 소녀가 우산을 빙글빙글 돌리며 즐거운 듯 말했다. "뭐, 하지만 아무래도 좋지 않아? 난 저 임금님 마음에 들어! 앞으로 엄청 휘젓고 다녀 줄 것 같잖아! 이대로 신이니 뭐니 하는 것들에게 유린당해서, 일방적인 살육이 돼면 재미없을 것 아냐! 기획자 겸 관객으로서 최고로 재미있는 난장판을 준비해 줘야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6 「적어도, 부외자가 들어와도 좋은 장소는 아니지」「헤에, 나를 부외자라고 부를 셈이야. 많이 컸네, 풋내기」소녀는 우산을 흔들어 돌리면서, 킥킥하고 웃었다. 비꼬는 듯한 말이라고는 모순되게, 불쾌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건 그렇고, 아까는 걸작이었다고. 뭐랬더라? 『그대들은, 정의다』였던가아? 대단한 명연기였어. 내가 골든라즈베리상(→최악의 영화에 주는 상)의 심사원이었다면, 망설이지 않고 남우주연상에 투표했을 거야!」「연기로 말할 생각은 없었다. 진실을 말했을 뿐이다.」「어라? 어라라? 설마, 자신들이 정의라는 거 진심으로 생각하는 거야? 이 장대한 사기극을 준비한 측에 있는 당신이」「그렇다」깨끗이 대답하는 서장에게, 소녀는 까르르르 하고 웃어재꼈다.「대단해 대단해! 그 철면피, 동경해버리겠어! 애국심하고는 조금 다른 거지? 정말로 이 나라의 일이 좋다면, 이런 걸 정의다 라고 말하지 않을 걸!」「확실히 나는 애국자는 아니고, 경건한 신도도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믿어야할 것을 믿는 결과의 행동이라는 자부심이 있다.」소녀에게라기보다도, 마치 자기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 같은 서장은 이야기를 계속했다. (중략) 살의와도 닮은 무시무시한 노기를 품은 말을 몸으로 받고, 소녀는 눈썹을 움츠면서 등을 다시 돌린다.「네~네~, 나는 나의 차례까지, 얌전히 있을게....영차」그대로 보통의 문을 열고 가버린 소녀를 배웅한 뒤, 서장은 한 마디만을 뱉는다.「기껏해야 흑막인 척하고 있는, **노화현상(老害)**주제에」하지만, 그 얼굴에는 웃음도 없고 여유도 느껴지지 않는다 -----볼 줄 아는 자가 본다면 『억지를 부리고있는』 듯하게도 여겨지는 한 마디였다.하지만, 만약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해도, 그의 마음에 먼지도 어두움도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그의 신념은, 이미 자신의 프라이드나, 어쩌면 목숨조차도 능가하는 곳에 있기 때문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7 파르데우스나 란갈의 아득히 높은 곳에 위치하는 천재 인형사이며, 시계탑 최고의 마술사 중 한 명이 품은, 모멸과 외경이 담긴 특수한 이명. 그 이명은, 시계탑에 소속한 마술사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유명한 것이며, 동시에 절대적인 금기로 여겨지는 말이었다. 최종적으로 왕관의 계위 ---- 『관위[그랜드]』에 도달했던 그 여마술사는, 시계탑에서 칭호라고도 말할 수 있는 『색』을 부여받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자신이 바란 『청』의 칭호는 얻지 못하고, 하물며 3원색의 『적』 그 자체에도 미치지 않는, 그것에 가까운 색상의 칭호를 얻는 일이 되어버렸다지만 ---- 그것을 비꼬아 붙여진 그 별명을 이상하리만치 싫어하며, 눈앞에서 그녀에 대해 그렇게 부른 자는, 예외없이 살해당했다는 소문이 있다. 파르데우스는 알고 있었다. 그것이, 단순한 소문같은 것이 아닌, 틀림없는 진실이라는 것을. ---- 아니, 하지만..... 프란체스카씨라면, 본인 앞에서도 말하겠지..... 파르데우스의 사고를 추측했던 것인지, 프란체스카는 깔깔 웃으면서 말했다. 「응, 나도 예외가 아니었다구? 본인 앞에서 말한 뒤에 **몇 번이나 살해당했어!**」깔깔 웃은 뒤, 프란체스카는 푸우, 하고 볼을 부풀려서 조금 불쾌한 얼굴을 한다. 「이야, 정말로 큰일이었다구? 그 녀석말이야, 정말로 끈질기고 음험해서, 공방을 때려 부수고 내가 마음에 들었던 마술용구라던가 털어가버리고, 하물며 역으로 이쪽에서 죽여버리면 신체 속에 장치된 ■■■■■■■을 기동시켜버리고, 그러고나서 본인은 아무 일 없다는 얼굴로 부활하고 말이야 ---- 30회정도 살해당한 즈음에, 그 여자의 가족에게 신신당부해서 중재를 받았었지만 말이야.....」그 『가족』과도 무엇이 있던 것인지, 프란체스카가 한숨을 토해내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결국, 마지막에 또 한 번 살해당하고, 그 때 『두 번 다시 내 눈 앞에 그 비뚤어진 마술회로를 보이지 마라』라고 협박당했어! 그것으로, 지금의 이 신체로 지냈다는 거지」거기서 웃는 얼굴을 되찾고, 『어때?』하고 고혹적인 웃음을 띄우면서 신체를 구부리는 프란체스카였지만, 파르데우스는 눈썹 하나 움직이지 않고 자신의 의문을 던졌다. 「그 신체가 되었던 것은 3년 정도 전이었지요. 당시 상층부가 『그녀』를 고용한다고 제안했을 때, 강경하게 반대했던 것은 그것이 원인입니까」「뭐어, 그것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 아이는 거절하지 않았을려나? 자신의 취미에 맞는 일 이외는 하지 않고. 돈보다도 흥미가 생기는지 아닌지를 중시하는 가계라는 듯하고 말이야. 아아, 『영령을 수육시키는 인형을 만들어보지 않을래?』라는 의뢰라면 협력해줬을지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8 차례차례 관측되는 경계기록대(고스트 라이너). 마술사들과 매직 유저, 그리고 성당교회까지 얽힌 음모. 그리고, 두 명의 『아는 얼굴』의 존재. 한명은, 자신의 마술의 스승인 정령들이 염려하고, 스승의 스승인 몽마계 남자가 이끌었다고 하는 『왕』의 모습. 프란체스카와는 일절 관계가 없었지만, 스승들의 물구슬로 그 모습만은 본 적이 있었다. 허나, 그쪽은 프란체스카에게 있어, 굳이 흥미를 끌 정도의 존재는 아니었다. 『별의 성검사까지 불러내는 의식인 건가』하고 노라긴 했지만, 의식이 끝나면 사라져버릴 존재라고 생각하면, 정말로 인격까지 재현되었을지 어떨지까지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9 "! ......다행이다! 너, 무사했던 거야?!" "그래, 깜짝 놀라고 있긴 해. 이건...... 생 제르맹 녀석한테 보여졌던 『후로젝숀 맵핑』인가 하는 것보다 굉장한걸. 환술이야. 경치만이 아니야, 바람의 내음도 흙의 온도도 포함해서, 완벽히 우리의 인식을 속이고 있어." "환술......? 순간이동같은 게 아니라?" "그래, 아마도 우리는 어디로도 이동하지 않았어. 경관들도 없는 걸 보니, 속고 있는 건 공간이 아니라 우리의 오감 쪽이네. 내 동료인 마술사가, 이런데 자세하거든." 『헤에, 흥미가 가는걸. 그 친구라는 마술사.』 프랑소와라 이름댄 소년의 목소리가 들려, 주위를 돌아보는 아야카. 허나, 목소리는 들려도 모습은 없고, 도발하듯이 이번에는 프란체스카의 목소리가 들렸다. 『체엣, 공간이동이라 생각시켜서 놀려고 생각했는데, 재미없네에.』 "이야아, 굉장한걸. 이 정도로 정교한 환술은 아무래도 살아있을 때에도 본 적이 없어. 대단하네, 내 궁정마술사가 되지 않겠어? 본래 그 역할이었던 생 제르맹 녀석이라던지는 불러도 대답이 없었고, 대신 중용할게?" 『......저기, 잘못 들은거라고 생각했는데, 아까부터 자꾸 싫은 이름이 나오고 있어.』 『나오고 있네에. 아아, 확실히 이 임금님, 그 변태 얼간이 사기꾼이 만나러 갈 것 같아.』 아까 전까지 즐거워보였던 목소리의 톤을 노골적으로 떨어뜨린 프란체스카네에게, 세이버는 담담히 말을 계속했다. "이야아, 변태 얼간이 사기꾼은 심하다고? 그 녀석은 기껏해야 그랜드 이상야릇 개판 귀족일 뿐이야." "그쪽이 심한 거 아냐?" 꿈속에서 그 『생 제르맹』을 보고 있는 아야카는 그 이상 파고들지 않았지만, 약간 긴장이 풀린 아야카는, 냉정해져서 생각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0 자신은 부모의 얼굴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고, 어머니는 먼 나라에서 죽었다고 프란체스카가 말했다. 이 시점에서는 소년의 몸으로 프랑수아라는 이름을 쓰고 있었는데, 프란체스카는 어째서 막 만난 자신의 어머니에 관해 어떻게 알고 있었던 것일까. 그 질문을 한 적이 있었지만, "차, 착각하지 말라고! 네 출신에 관심이 있었던 거지, 너 자신에게 관심이 있지는 않으니까! ... 라고 말하면 기뻐? 아무 느낌도 안 들어? 아 그래? 그럼 이 얘기는 끝이야!" ...그런 의미를 알 수 없는 답변만 들어왔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1 그는 ∑[시그마]. 그것은 이름이 아닌, 그저 기호. 담겨진 의미같은 것 없이, 24인의 『유사개체』를 식별하기 위해서 할당받은 그리스 문자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그 『유사개체』도 대부분을 잃어버려, 이제와서는 그러한 식별의 의미조차 상실되어 버렸지만. 시그마는 자신의 현재의 직업을, 가벼운 마술을 사용할 수 있는 용병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자신을 『이쪽 측』으로 끌어들인 고용주의 아래에서, 담담히 일을 해내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번에 전해받은 임무는, 지금까지의 것과 약간 분위기가 이질적인 것이었다. 통상의 전쟁이라는 형태와는 멀리 떨어진 전쟁 ----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일. 단지, **그것 뿐**이었다. 영령이라고 불리는 것을 소환하여, 싸움에 참가만 하면 된다. 타자의 서포트를 할 필요도, 적대자를 적극적으로 죽일 필요도 없다. ---- 『영령을 소환했다면, 이후는 좋을대로 하면 돼. 적당히 도망 다녀도 좋고, 뭣하면 나를 죽이러 오더라도 그건 그거대로 재밌을지도! 혁명이라는 거네! 너의 나라에서 일어났던 것과 마찬가지라구!』 시시덕거리는 기세로 이야기했던 고용주의 말을 떠올리며, 청년은 생각한다. ---- 정말로 마찬가지인 것일까? ---- 저 나라의 붕괴와, 내가 그녀를 거역하는 일은 동일시되는 것인 걸까? 고용주의 재담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행군을 계속하면서 한참 동안 생각하지만, 결국 답을 내는 것을 불가능했다. ---- 성배. ---- 그 기묘한 것에게 묻는다면, 가르쳐주는 것일까. 마술사들과도, 통상의 인간과도 어딘가 어긋난 사실을 생각하던 참에, 청년은 목적지에 당도한다. 언뜻 보면 폐가처럼도 보이는, 늪지대 속에 서있는 작은 저택이다. ---- 『의식의 도구같은 것도 갖추어져 있으니까, 너는 단지 부르는 것만으로 오케이야! 여분의 촉매는 이미 이쪽에 전부 처리했고 말이야! 아, 무엇이 왔는지는 나에게도 보고하지 않아도 돼. 이런 것은 나중에 아는 편이 재밌으니까!』 고용주는 그런 말을 했었지만, 파르데우스로부터는 『소환한 영령이 무엇인지는, 저에게는 개별 보고하도록』이라고 못이 박히게 들었다. 파르데우스는 직접적인 고용주는 아니지만, 고용주인 프란체스카로부터 입막음 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야기해도 문제없다는 것일 것이다. 일시적인 영령을 불러낸 마술사의 소유물이라고 하지만, 그 본래 소유자가 어떻게 되었는지, 불러낸 영령이 무엇이었는지에 관해서 시그마는 별반 흥미를 가지는 일은 없었다. 시그마는 알지 못한다. 이 저택의 지하에 소환되었던 영령이, 신과 부처같은 부류을 일절 믿지 않는 자신과는, 전혀 반대의 존재였다는 사실을. 그리고, 이제부터 자신이 불러내는 것이, 영웅이라고도 신마(神魔)라고도 표현하기 어려운 ---- 한층 더 이상한 『현상』이라는 사실도. 개전의 날의 새벽. 스노우필드라는 비틀린 전장에서, 모든 조각이 갖추어지려고 하고 있었다. 최후에 짜여지는 그림의 완성도조차, 누구 하나 상상하지 못한 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2 어새신은 자신의 상처도 개의치않고 바닥을 박차고, 그대로 제스터를 뒤쫓듯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 뒤에는 시그마와 쿠루오카 부부만이 남았다. "아아...... 심각한 꼴을 당했다고. 설마 우리들이 아니라, 딸에게 령주가 깃들 줄이라고는." "그렇네, 그래도, 이건 하나의 증명이야 저 나이에, 츠바키는 우리들보다도 마술회로의 질이 높기 때문에 선택되었다고 봐야 할 거야."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는 부부에게, 시그마는 묘한 위화감을 느꼈다. ──? 뭐냐, 이 감각은. 아직 츠바키의 서번트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 그런 위화감은 아니라고 시그마는 판단한다. "아아, 자네는...... 시그마 군이었나, 파르데우스의 부하라 했었는데, 녀석과 연락은 할 수 있나?" "여보, 그것보다 먼저 병원에 가야죠." "......그렇지, 오른손을 자를 도구는, 저쪽에서 조달할까." "그렇네." 두 사람의 회화를 듣고, 시그마는 무심코 묻는다. "오른손을...... 잘라?" "아아, 그래. 츠바키 녀석, 두 획이나 령주를 써버린 것 같지만, 한 획이라도 남아있으면 저 영령과 재계약은 가능하지. 저만한 영령의 힘이 있다면, 파르데우스와 연계를 취하면 아마 유리하게 일이 흘러갈거야." 시그마는 이해했다. 이 부부는, 조종당하고 있을 때의 일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초에 입에 담은 말은, 츠바키를 걱정하는 말도 뭣도 아니고, 그 츠바키의 오른손을 잘라내서 령주를 빼앗을 계산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아아, 그렇구나. 이것이 마술사라는 거군. ──마술각인은 아직 양친 중 누군가에게 있겠지. 설령 츠바키가 죽어도 그렇게 비관하지는 않겠지. 그들에게 있어 중요한 건, 자신들의 마술을 계승시킬 피가 이어진 개체 뿐이야. ──피가, 이어진. "......자르는 겁니까? 츠바키 쨩의 손을." "아아, 괜찮아. 어차피 의식은 없으니까 말이야. 비명을 지를 염려는 없어. 애초에, 장래 자손을 남기는 기능까지 잃으면 곤란하니까, 심장이나 신경에는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그 사이에 병원 관계자에 대한 처리를 하도록, 파르데우스와 리브 서장에게 전해주게. 프란체스카에게는 부탁하고 싶지 않지만, 녀석의 마술이라면, 최악이라도, 머리를 떨어뜨려도 생식기능만은 남기는 게 가능하지." 노악취미(露悪趣味)나 비꼬는 게 아니라, 담담히 사실을 고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유우카쿠의 말. 그리고, 시그마는 깨닫는다. 기묘한 감각은 외부에서 온 것이 아니라고. 자신의 뱃속에서부터 북받쳐오르고 있는, 하나의 『감정』이라고. ──「그대여, 그대여, 잘 들으세요, 동포 아이여.」 시그마의 안에서, 목소리가 울린다. ──「그대들이 없애버려야만 할 것은, 우리들에게서 뭔가를 빼앗으려하는 자들입니다.」 그리운 목소리, 더이상 의미 없는 말. 다만, 그 목소리야말로가 지금의 시그마의 마음을 뒤흔든다. ──아아. ──그런가. 그런 건가. ──나는...... 쿠루오카 츠바키는 나와는 다른 세계의 주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마술사이긴 하지만, 제대로 부모가 있다. 피가 이어진 부모가 있다고. ──관계 없었던 거구나...... 그런 건. 머릿속에서, 츠바키의 미소와 과거의 자신들이 받아온 처사, 그리고, 자기 손으로 죽인 동포의 얼굴 따위가 차례차례 떠올랐다. ──아아...... 뭐지? 뭐인 거지, 이 묘한 감각은. 문득, 시그마는 자신이 뭔가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것은, 꿈 속에 지하에서 가져왔을 터인, 그 노궁이다. "음...... 어째서 그걸 자네가 갖고 있지? 무기로서는 다루기 어렵고, 영령이 다 나온 지금 와서는 이번 성배전쟁에서 쓸 수는 없어. 돌려 주겠나." 유우카쿠가 그렇게 말하는 걸 들으면서, 시그마는 문득 생각한다. "......츠바키를 지킨다, 고. 말했었지. 내가, 자기 입으로." 그리고, 그 붉은 장속의 신기한 존재는, 그런 시그마를 간단히 신용했다. "뭔가 중얼중얼거리고 있는데...... 당신, 괜찮은거야 이 용병?" "뭐 어때, 이 부지 내에서 뭔가 할 수 있을 리도 없어." 어지간히 이 집 안의 방위기구에 자신이 있는 것인지, 츠바키의 부친은 이쪽을 두려워하는 기색은 없다. 그렇다고 방심이나 자만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이미 그 손가락은 언제라도 술식을 발동해서 이쪽을 처리할 수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그마는 작게 숨을 쉬고, 무기질한 매직 유저 용병의 표정을 되돌리면서 입을 벌린다. "실례했습니다. 쿠루오카 유우카쿠 공. 파르데우스 공에게는, 이쪽에서 자세하게 보고해 두겠습니다." "아아, 그렇게 해주게. 이쪽의 영령의 정보는, 뭐어, 자네가 이해한 부분까지는 전달해도 상관 없어." "네, 그리고, 또 하나. 쿠루오카 공에게도 통지할 게." "통지?" 의아해하는 유우카쿠에게, 시그마는 담담히 전했다. "이건, 성배전쟁으로, 자신도 참가자 중 한 명으로서 소속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전의 어새신이 자네의 영령이지?" 자신이 ​치명적인 착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유우카쿠는 의아해하며 말한다. 즉, 시그마는 지금 영령하고 떨어져 있는, 레벨 낮은 매직 유저에 불과하다고. 뭔가 있다 치더라도, 령주로 저 어새신을 불러들이기 전에 처리하면 될 뿐이라고. "제 직접 상사는 파르데우스 씨가 아니라, 프란체스카이고...... 자유재량으로 전쟁에 임하는 것을 허가받은 상태입니다." "이봐...... 묘한 생각 하지 말라고." 불온한 분위기를 느낀 유우카쿠가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보다 먼저, 시그마는 마지막 한마디를 딱 잘라 말했다. 그것을 굳이 전달하는 것조차, 상대의 움직임을 유도하기 위한 계산 내였다. "이건, 내가 당신들에게 하는...... ​선전포고다​." "굉장하구만. 확실히 우리들이 술식의 위치는 알려줬지만, 미스 하나 없이 전부 영격해보일 줄이라고는." 수분 후. 옆에 선 『그림자』 중 한 명── 늙은 선장이 니히 웃는다. "당신들의 정보가 정확했던 덕분이야. 그렇지 않았으면 쓰러져 있던 건 나였겠지. ......감사하지." "서번트한테 설렁설렁 감사하지 마. 상부상조니까 말이야." 큭큭 웃으면서 말하는 선장은, 그대로 바닥에 자빠진 두 개의 덩어리를 본다. "아으...... 으으으....... 가......" "어째...... 서......" 흰자를 까뒤집으면서, 그저 의미불명인 신음을 계속 흘리고만 있게 된, 사람의 모습을 한 고깃덩어라. "'어떻게 할 거냐 이녀석들은? 냅두면 마술각인으로 재생한다고?" "재생의 경로는 저해해뒀어. 마술각인의 질로 보면, 보름은 이 상태가 계속될 터다." 그건, 전신의 사지를 마비되고, 마술회로의 태반을 특수한 예장으로 구워진 쿠루오카 부부였다. 간신히 숨을 쉬고 있을 뿐인 상태의 두 사람을 앞두고, 시그마는 말한다. "고민하고 있어." 눈 앞에 자빠진 부부에게는 아무 감정도 품지 않고, 무표정한 채로 계속 말했다. "죽이라고 지시가 떨어지면 주저 않고 죽일 거고, 죽이지 말라는 지시라면 죽이지 않아. 다만, 이번에는 지시가 없어. 장기적인 목표조차 없는 상태야." "그래도, 너는 자기 스스로 향해야 할 장소를 정했어, 그렇지?" 인공적인 날개를 몸에 단 『그림자』의 말에, 시그마는 역시 담담히 대답한다. "나는 츠바키를 지킨다고 말했지만, 그녀가 눈을 뜬 뒤에, 양친이 죽어있다는 걸 안다면 그 애는 슬퍼할 거라고 생각해...... 라기보단, 자신의 책임이라고 느끼고 말 그대로 자살할 수도 있어. 하지만, 이녀석들을 살려둔다면 또 같은 일의 반복이지." "그러니까,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인거니? 이야, 솔직히 굉장해, 그 마술회로도 전신의 신경도 불수로 만드는 기술. 마술사라기보다 확실히 매직 유저의 수법이야." "프란체스카에게, 이런 수법은 잔뜩 배웠으니까 말이야." 그리고, 쿠루오카 츠바키의 모친 쪽을 보면서, 그림자에게 말했다. "나의 모친은, 이제 없어. 일본의 성배전쟁에서 죽었다고 프란체스카한테서 들었어." 그의 머릿속에는, 『더이상 의미 없는 말』이 거듭해서 거듭해서 흘러나온다. ──「그대의 양친도, 바깥에서 온 인간에게 빼앗겼습니다.」 ──「그대의 부친『들』은 밖의 부정으로 가득찬 침략자들에게 살해되었습니다.」 ──「그대의 모친도 바깥에서 온 두려운 악마에게 납치되었습니다.」──「그대여, 그러니까 없애버리도록 하세요. 우리들에게서 빼앗으려고 하는 자를.」 ──「그대여, 그러니까 싸우세요. 언젠가 그대의 모친을 우리들의 손으로 되찾을 수 있도록.」 그 목소리가 작아졌을 무렵, 타이밍을 잰 듯이 그림자가 말했다. "아아, 전에도 그렇게 말했었지." 얼굴의 절반이 석화한 뱀지팡이를 든 소년은, 시그마의 얼굴을 보고 더 나아가 묻는다. "......뭔가, 부모라는 것에 생각나는 게 있는 거니?" "나의 모친은...... 이런 녀석이 아니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지금와서는 의미 없는 일이라고 알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시그마는 그렇게 바랬다. "그래서, 지금부터 어떻게 할 거야?" 비행사 모습의 여성 『그림자』에게, 시그마는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답한다. "자유롭게 움직여도 좋다고 했으니까 말이지. 그렇게 할 따름이야. 파르데우스는 나를 죽이려고 들겠지만, 프란체스카는 기뻐해줄 거라고 생각해." "뭘 하건 『기뻐할』 뿐이라고? 도와주지는 않을 것 같지만 말이야, 그 괴물은." 선장의 말에, 시그마는 무표정한 채로 끄덕였다. "알고 있어. 다만, 기뻐해준다면, 지금까지 신세진 은혜갚기는 되겠지." 맡겨진 노궁을 손에 든 채로, 시그마는 자신과, 서번트인 『파수꾼』에게 선언한다. 여기서부터는, 자신도 무대의 안쪽으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나는...... 이 성배전쟁(시스템)을 파괴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3 「그나저나, 아이러니하지? 성배전쟁 소문에 이끌려, 처음 '미끼'를 위한 소환에 모였던 사람들이 말이야, 내가 변덕으로 모은 사람들보다 더 심했거든?」 불과 5일 전의 일을, 아득한 과거인 것처럼 먼 곳을 바라보며 말하는 프란체스카. 「보물고의 '열쇠'에 당해서 이상해져 버렸다든가, 대낮에 사람들이 있는 공원에서 영령 소환을 했다든가, 강아지를 소중히 하지 않았다든가, 마술사로서도 어딘가 결함 있는 사람들 투성이! 게다가…… 설마 흡혈종까지 섞여 있다니!」프란체스카가 그렇게 말하면서, 할리가 아니라, 반대편 뒷골목의 그림자에 말을 건다. 그러자──그 그림자에서, 세상 속으로 스며들듯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목뼈가 이상하게 부러진 채 대담하게 웃고 있는 남자를 보고, 할리는 깨닫는다. 「……! 신전 앞에 있었던……!」「아아, 볼자크의 후계의 딸인가, 큭…… 훗…… 후후, 무사해서 다행이군」그렇게 말하면서, 나타난 청년──제스터 카르투레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고 들어 올리자, 목을 우드득거리며 뼈를 복구하기 시작했다.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행동에 주춤하면서, 할리가 입을 연다.「……이 사도도, 프란체스카가 앞장서서 불렀다고 생각했는데」「에? 그건 편견이야? 그럼 내가 마치, 분위기를 흐리는 것만 좋아하는 사악한 요정님 같잖아?」「아하하! 반쯤은 맞잖아!」 프란체스카와 닮은 소년이, 그렇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우리들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편이니까! 인리를 부정하는 녀석들과는 잘 맞지 않는다고 할까? 인리가 하늘에 꽃피우는 것도 멸망하는 것도, 마지막에는 인간의 손에 의한 것이었으면 좋겠어」 그러자, 제스터는 그에 대해 혀를 차며 말한다. 「이렇게 대규모 마술 의식을 짜놓고서, 잘도 지껄이는군」「그야 어쩔 수 없잖아?? 이걸 바란 것도, 인간의 한 측면이니까」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프란체스카가 제스터에게 대답했다.「나는, 우리들은 말이지, 인간 이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네가 사도 제스터 카르투레가 아니라, 인간이었을 때의……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마술 협회에서 쫓겨난 불쌍한 마술사…… 도로테아로서의 모습을 드러낸다면, 나는 네 등을 얼마든지 밀어줄게?」-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4 하지만, 도무지 프란체스카가 나올 기미가 없는 돌무더기를 바라보면서, 프랑수와는 미소에 약간 식은땀을 띄우며 제스터에게 물었다. 「그래도, 만약 여기서 마스터인 내가 죽는다면……그때는 사라지기 전에, 내 새로운 마스터가 되어줄래? 령주 남아있잖아?」「거절한다」「즉답이잖아!」「나의 령주는, 그 아름다운 어새신과 이어지기 위해서만 존재한다! 네놈 같은 더러운 마물과 계약을 맺을 리도 없다. 이 내가, 그렇게 싼 남자라고 생각했나……?」분노를 담은 부정의 말. 하지만, 프랑수와 프렐라티는 그 감정을 받아들이고, 요염하게 웃으면서 제스터의 가슴팍에 얼굴을 가까이 댔다. 그리고, 심장 위쪽을 손가락으로 야릇하게 쓸어내리면서, 도발하듯이 말한다. 「오해야 오해. 그럴 리가 없잖아? ……싼 '남자'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네놈……몇 번이고 몇 번이고……」 「너는 오히려, 싸게 후려친 사기꾼 쪽────」  찰나, 프랑수와의 목을, 마력이 담긴 제스터의 손톱이 베어낸다. 수박처럼 소년의 얼굴이 터진다. 하지만, 다음 순간 프랑수와의 모습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정신을 차려보니 한 채 떨어진 지붕 위에서 야유하듯이 손뼉을 치고 있는 모습이 있었다. 「화내지 마, 화내지 마, 농담이야 농담! 자, 웃어봐, 웃어봐!」「이제 됐어, 네놈은 영원히 침묵...」거기까지 말했을 때, 제스터는 멀리서 다가오는 마력을 느끼고 뒤를 돌아보았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5 하지만, 그런 그녀의 머릿속을 뒤흔드는 존재가. 「후후후, 곤란하게 됐구나! 할리 쨩!」등 뒤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던 프란체스카가, 의기양양하게 차고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곤란할 때는 나를 의지해야지! 언니는 슬프단다? 뭐, 선택이라고 했으니까, 긍정이든 부정이든 둘 다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최소한으로 준비해 뒀지만 말이야?」 우산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프란체스카는 입을 연다.「버즈디롯 군도 오랜만이네~! 몇 년 만일까! 공장을 환술로 고쳐 줬을 때 이후니까…… 어라, 며칠 만이었네! 여전히 살벌하구나, 그런 식으로는 여자에게 인기 없어! 내가 그런 너에게 인기 있는 비결을 알려 줄게」 찰나──엉뚱한 말을 끝까지 뱉기도 전에, 프란체스카의 몸이 날아갔다. 버즈디롯의 몸을 감싸고 있던 빨간색과 검은색이 섞인 진흙 같은 마력, 그 안쪽에서, 아무런 예고도 없이 진흙 색 그대로 빛나는 뇌광이 발사된 것이다. 그 붉고 검은 번개에 직격당한 프란체스카는, 튕겨 나가듯이 차고에서 튕겨 나가, 부지 안에 쌓여 있던 자재 더미에 처박힌다.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무너지는 자재.「……녀석과의 교제 방식을 가르쳐 주지」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 흙먼지를 일으키는 자재 더미에, 두 번, 세 번이고 붉고 검은 뇌격을 내리꽂는 버즈디롯. 그 표정에는 조금도 동요가 없었고, 분노도 짜증도 없이, 단지 그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듯이, 사무적으로 그 작업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리고, 겨우 손을 내렸나 싶더니, 역시 감정을 일절 보이지 않은 채 할리에게 말한다.「말에, 일절 귀 기울이지 마라」 갑작스러운 프란체스카에 대한 공격이었지만, 할리는 그녀의 안부는 전혀 걱정하지 않은 채, 다른 것에 경악하고 있었다. ──지금 건, 뭐지!? ──저 위력의 마술을, 아무런 전조도 없이…… 직접 발동했다고? ──단일 행동조차 아니야……. 그리고, 할리는 깨닫는다.「그런……」 방금 전의 뇌광에서, 할리가 네오 이슈타르 신전에서 느꼈던 구갈안나와 같은 질의 마력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을. 버즈디롯이 마술로서 발동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절망적인 사실을 나타내고 있었다. 아처의 마스터인 이 마술사는 ──『진흙』을 통해서, 서번트가 빼앗은 신의 번개를 행사한다는 것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6 프란체스카 프렐라티가 성배전쟁과 관련을 가진 것은, 제 2차 세계대전이 한참이던 때에, 미국의 조직에서 해석의 의뢰받았던 것이 계기였다. 원래 시계탑에 파고들었던 디오란도 가의 인간이 참전해, 패배해버린, 그 성배전쟁이라는 의식이 극동의 지방의식이라기에는 너무나도 특이하다는 분석 결과가 보고되어, 나라의 마술적 발전을 위해서 접수한 토지에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내는 계획이 진행되었던 것이지만── 제 3차 성배전쟁의 보고는, 『그 토지에서, 같은 걸 재현할 수 없나?』라는 방법으로 시프트가 진행되었다. 그 때문에 구체적인 조사를 위해서, 시계탑과는 연이 없고, 더욱이 유능한 마술사들이 모이게 되어, 프란체스카는 지긋지긋한 인연이 있는 인간에게서의 추천이라는 형태로 협력하는 일이 되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7 「그게 말이지, 왔다니까? 질! 나는 저 **키예프의 충술사의 말예 때문에** 멀리서 바라보는 것밖에 할 수없었지만서도, 정말로 왔어! 좌에 있었다니까? 그 질이!」「그거 굉장하구만!? 클래스는? 세이버? 라이더?」「으응. 캐스터」「어째서야!? 질이 캐스터 라니! 아아, 내 탓인가! 하하하!」두 사람밖에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대화가 무르익은 뒤 ---- 프란체스카가 갑자기 진지한 얼굴이 되어, 옆에 앉은 영령에게 말을 자아낸다. 「그러니까 나, 꽤나 진심이 되어서 말이야..... 예정보다 많이 앞당겨서, 이 도시에서 내가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성배전쟁을 개최하기로 한 거야! 여러 사람들이나 나라를 말려들게 해서!」「그렇다면, 어째서 질을 부르지 않았던 거야? 뭐어, 그야 질로는 성배전쟁을 이겨나가기가 어려울 테지만 말이야」당연하다고 말한다면 당연한 의문에 대해, 프란체스카는 작게 고개를 저었다.「뭐어, 그건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할 게! 그것보다 지금은, 최초의 계약은 하지 않으면!」-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8 ──『후유키에 폭격까지 해서 조사했구나. 과장스러운거얼. 그렇게까지 하나?』 라고, 최초에는 너무나도 내켜하지 않았던 프란체스카였지만, 실제로 후유키의 성배전쟁을 관측한 것으로, 그녀──당시는 그──의 태도는 표변했다. 제 4차 성배전쟁. 시계탑의 로드가 참살되고, 마술세계와는 연이 없는 전투기 따위도 잃는 사태가 되어, 의식의 은닉에 성당교회가 특히나 고생했다고 하는 건이다. 각지에 펴둔 정보망에서, 별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장소를 관측해서, 그 정보를 다른 장소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에 던져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취미』로 삼던 프란체스카였지만, 그녀(육체에 따라서는 그)가 오랜 세월 모으고 있던 것 중, 이 극동의 의식은 단연 이상했다. 차례차례 관측되는 경계기록대(고스트 라이너). 마술사들과 매직 유저, 그리고 성당교회까지 얽힌 음모. 그리고, 두 명의 『아는 얼굴』의 존재. 한명은, 자신의 마술의 스승인 정령들이 염려하고, 스승의 스승인 몽마계 남자가 이끌었다고 하는 『왕』의 모습. 프란체스카와는 일절 관계가 없었지만, 스승들의 물구슬로 그 모습만은 본 적이 있었다. 허나, 그쪽은 프란체스카에게 있어, 굳이 흥미를 끌 정도의 존재는 아니었다. 『별의 성검사까지 불러내는 의식인 건가』하고 노라긴 했지만, 의식이 끝나면 사라져버릴 존재라고 생각하면, 정말로 인격까지 재현되었을지 어떨지까지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한명의 지인의 모습​── 『브르타뉴의 귀족기사』 즉 질 드 레의 모습을 원견의 의식으로 확인한 때, 프란체스카는 허리가 빠져, 입고 있던 것만 걸친 채로 남극에서 일본으로 여행길에 나서게 되었다. 그 때에 진행하고 있던 다른 작업을 전부 내팽겨치면서까지 달려간 것이지만── 준비 부족도 뒤탈이 되어, 개입하는 것이 일절 불가능한 채로 성배가 파괴되어버린 듯 해, 프란체스카는 결국 맹우인 남자와 한번도 얼굴을 마주보는 것이 불가능했다. 충술사인 마키리의 당주의 실력을 얕보고 있었다는 것도 있었겠지. 아마도 사역마의 존재는 자신을 감시하면서 풀어두었던 것이겠지. 마을에 향하는 도중의 길에 수많은 벌레가 배치되어 있어, 최후에는 노인의 모습을 한 마인에게 직접 맞아쳐진 프란체스카는 그 때의 육체를 폐기하는 결과가 되었다. ──『벌레한테는 환술이 먹히기 어렵단 말이지─』 ──『좀 더 준비만 됐으면, 토지 째로 속여서 들어갔는데......』 ──『아아, 질, 질, 전쟁은 제대로 즐겼으려나아?』 그렇게 투덜거리던 모습이, 시계탑에 향하기 전의 파르데우스에게 목격되어 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9 제 5차야말로 개입할 셈이었지만, 몇 개의 요소가 겹쳐져, 그것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나는, 4차 때에 방해를 해온 마토 조켄이 부외자 용의 결계를 강화해두었기 때문에, 관측 그 자체가 불가능해졌다는 것. 하나는, 성당교회의 신부의 외적에 대처하는 솜씨가 이상하게 좋았다는 것. 하나는, 준비기간 중의 후유키의 조사를 하려고 한 참에, 『일곱 개 이상의 마안이 같은 선상에 있다는 기묘한 기척』을 느껴, 성급히 마을에 접근할 수 없었던 것. 그것에 의해, 토지에 대한 어프로치가 최저한밖에 되지 않았다. 더욱 글러먹었던 건, 아오자키 토우코라고 하는 관위의 마술사에게 육체를 계속 살해당하고 있었던 한창이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란체스카는 제 5차 성배전쟁의 결과를 모른다. 결과만은 소문으로 들은 정도로, 구체적으로 후유키라는 토지 안에서 어떤 『전쟁』이 일어나, 어느 진영이 어떠한 결말을 맞이했는가 하는 일을, 그녀는 파악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 프란체스카는 근성있게 성배의 짜임을 관찰해, 5차가 개최되기까지의 사이에 간신히 손에 넣은 대성배의 마력의 파편이나, 4차 때에 『후유키의 대재해』 터에서 발굴한 『진흙』 등, 다양한 요소를 엮어서, 스노우필드의 토지에 가짜 성배를 만들어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0 콜즈맨 특수 교정 센터. 시간은 조금 거슬러 올라간다. 「자..... 슬슬 시간이 됐군요」 경찰서가 여자 어쌔신에 의해서 습격받기 직전, 파르데우스는 시설형무소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자기 자신의 지하 공방에 있었다. 그는, 근대적인 형무소 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마술적인 장식이 펼쳐진 공방의 중앙에 서서,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었다. 주위에는 정교한 마네킹부터 주술에 사용될 법한 헝겊 인형까지, 여러 가지 종류의 인형이 늘어서 있고, 그 중 몇 개의 『눈』이 중앙의 대좌를 바라보고 있다. 파르데우스 디오란드. 그는 대대로 인형을 사용했던 마술사의 가계이면서, 과거에 『후유키의 성배전쟁』의 참가했던 마술사의 후예이기도 하다. 제 2차 세계대전 전에 행해졌던 『제 3차 성배전쟁』. 어쌔신을 사역했다고 하는 마술사의 투쟁은, 그가 사용했던 인형에 마술적인 『기억』으로 새겨져, 그 인형을 통해서 일족에 전해져 내려왔다. 한 사람에게만 전해진 것이 아니라, 먼 친척의 일가까지 포함해, 넓고, 제한없이. 하지만, 일족의 누구도, 『내가 성배전쟁을 정벌한다』고 칭하는 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관례 파기에 이은 관례 파기. 금기의 술수와 온갖 괴물들이 넘쳐 소용돌이 쳤다고 전해지는 제 3차 성배전쟁. 그 생생한 기록을 보고 말았다면, 보통의 마술사가 주저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어쩌면, 일족 중에서도 힘있는 자는, 그 성배에 무엇인가 좋지 않은 것이 섞여버렸다는 것을 눈치챘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와중에 ---- 파르데우스의 조부는 합중국의 정치가, 군부와 손을 잡아 ---- 하나의 계획을 세워냈다. 성배전쟁을, 자신의 땅해서 집행한다는. 불가능한 얘기라고 생각되었다. 무엇보다 성배전쟁의 근간인, 토지에 뿌리내린 『대성배』의 시스템조차, 아인츠베른의 비술로써 외부에는 누설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나중의 과제로 삼고, 후유키의 땅에 흩어져 있는 영지를 확보하여, 기초로 삼을 준비만은 진행되었다. 어느 쪽이든, 유용한 영지의 확보는 정부로서도 필수 불가결이었을 것이다. 성당교회의 권력이 강한 합중국에 있어서는, 마술을 정치에 엮으려고 하는 움직임을 억제되었고, 어디까지나 일부 기관의 관할이라는 것으로 전락했다. 100년 후, 200년 후에 조금이라도 후유키의 성배전쟁에 가까워지는 것으로 좋다. 설령 아메리카라는 국가의 시스템이 변하더라도, 그곳을 기반으로 존속하는 조직을 쌓아올리는 것이다. 『그들』은 그런 기세로, 토지 수호의 일족으로부터 땅을 강제로 빼앗고, 땅의 영맥을 대규모로 휘젖기를 계속했던 것이다. 하지만, 파르데우스의 아버지가 그 사업을 이어받았을 무렵, 100년을 기다린 끝에, 커다란 전환기를 맞는다. 파르데우스의 가계와는 별도로, 정부의 암부에 관계가 있던 어떤 마술사가 ---- 대성배의 시스템의 일부를 재현할 수 있다고 제안해왔기 때문이다. ---- 「후유키의 성배의 일부를, 훔쳐오지」 ---- 「그것을, 이쪽에서 배양하면 된다」 무슨 우스갯소리를. 누구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 마술사가 과거에 정부에 대해서 몇 가지의 실적을 남겼기 때문에, 무시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대성배를 배양한 시점에서 가짜는 가짜다. 완벽한 존재인 후유키의 성배와 비교해서 영맥과의 연결도 강하지 않다. 그것으로 정말로 재현이 가능한지 물었던 파르데우스의 아버지에게, 마술사는 말했다. ---- 「계기를 이용하면 된다」 「계기, 군요」 아버지로부터 들은 얘기를 떠올리면서, 파르데우스는 고민하며 혼잣말을 한다. 「그 『계기』가, 도시의 남쪽에 크레이터를 만들었다는 건, 아이러니에도 정도가 있지」 큰 한숨을 토해낸 후, 싹, 하고 웃음을 지우고, 자신의 임무를 개시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1 다시금 웃음기를 드러낸 소녀를 앞에 두고, 파르데우스는 더욱 미간의 주름을 깊게하며 한숨을 토해낸다.「아무 것도 즐겁지 않다구요. 국가뿐만 아니라 마술세계의 손실입니다」「괜찮다구. 분명 제 3마법은, 머지않아 마법이 아니게 돼. 그럴게 말이야, 『제 3마법을 마술의 단계까지 끌어내린다』..... **그것이 너희들의 최종목적인 걸 잊어버린거야?**」「..... 저희들의? 당신의, 목적이 아닌 겁니까?」「목표이긴 하지만, 그저 통과점이야. 그리고 이제 몇 단계 정도 별의 개척이 진전되면 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구. 이 성배전쟁 그 자체도. 그러니까, 할 수 있는만큼 많은 성배전쟁을 일으켜 줄 테니까, 너희들은 의욕적으로 그 패턴을 해석해주길 바래」무엇인가를 애지중지하는 듯한 상냥한 어조가 된 프란체스카에게, 파르데우스는 눈동자를 둥글게 하며 입을 열었다. 틀림없이, 당신이 제 3마법의 사용자가 되는 것이 목적인 줄로만」 그러자 프란체스카는, 『어처구니없네 ---』하고 웃으며, 소파 위에서 다리를 뻗어 기세좋게 일어선다.「영차..... 뭐어, 상처 빨강쨩이라면 몰라도, 나의 자질로는 애초에 무리라는 건 제쳐두더라도...... 이제와서 마술사인 내가 마법사가 되더라도, 재미없잖아?」「..... 아까, 다른 분들에 대해서 『향락주의자』라던가 『흥미가 생기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가계』라던가라고 말했던 사람이 할 말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내가 그렇지 않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아니, 나는 그 두 사람에 비교하면 귀여울 정도지만 말이야」 「......」기가 막혀서 할 말도 없다는 얼굴의 파르데우스에게, 그녀는 지금까지의 천진난만함을 띤 것과는 달리, 어딘가 원숙한 요염한 웃음을 띠면서 입을 열었다. 「사람이 재현할 수 있는 마술을 괜찮아. 그렇지만, 사람의 한계를 정의하는 마법같은 것은 없는 편이 좋아. 나는 그렇게 믿고 있고, 그 벽에 맞서는 어리석음이야말로 인간의 본질이라고 믿고 있어」그리고, 그녀는 가만히 눈을 감는다. 앞으로 시작되는 『축제』의 앞날을 상상하는 것마냥. 「설령 그 뿌리가 끝없는 선의일지라도...... 어디까지 오를지 모를 악의일지라도 말이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2 「뭐, 결국은 덤이지만 말이지! 우리들은 단지, 이 성배전쟁에 참가한 인간들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것뿐이야! 그것이 제일이야? 정말로」「궤변이군. 네놈 같은 하등한 마물의 말 따위, 그야말로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뒤집히는 것이다」「그건 그래. ……뭐, 적어도 즐거움을 포기한다는 건 없으니까, 마스터도 이래저래 끈질기게 노력할 거라고 생각해?」-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3 나리타 : 젤렛치가 간섭하면 세계가 확정되어버리기에, 그 자신이 직접 Fake 세계에 간섭하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간섭하지 않는 것은 평행세계를 운영하고 있는 젤렛치니까이고, 코백은 그런 제한은 없다고 말해두겠습니다. 애초에 어째서 코백이 관련된 것인가 하는 것도, 스토리에 깊게 관련된 부분이고.... 그것은 프란체스카의 진짜 목적에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0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인터뷰의 내용

*64 「아아, 그랬었지 그랬었어! 이거 무심코 잊어버리고 있었어! 그건 그렇고, 너는 성배를 손에 넣는다면 무엇에 사용할 거야? 대강 상상은 가지만서도」「응, 너의 상상대로라고 생각한다고?」「과연 그렇구나, **저 대미궁을 공략하기에는**, 분명히 성배 레벨의 물건이 필요해」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5 "그래도, 세계를 즐겁게 만든다는 목표를 위해서는 노력하고 있지?" "뭐어, 애초에 그 수단이, 남한테 떠넘기는거고 가장 부실하지만 말이지?" "기대되네에. 그 입구를 찾는것조차 성가신 『대미궁』을 성배의 힘에 맡겨서 공략해서, 그 속에 있는 『세계의 축도』를 손에 넣는다면, 얼마나 이 세계를 파헤칠 수 있으려나?" "뭐어, 그보다 먼저, 이 마을에 생긴 작은 『작은 미궁』...... 이상한 서번트가 만든 이상한 세계로 가는 문이, 지금 막 발견됐지만 말이야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6 「하나 물어보겠는데……너희들은, 진심으로 성배를 얻으러 올 생각이 있는 건가?」제스터의 질문에, 프랑수와는 고개를 젓는다. 「갖고 싶다고는 생각해? 제 3마법이라든가, 그 너머의……후유츠키의 세 가문이 추구했던 것 같은 고결하고 귀찮은 결과가 아니라, 순수하게, 마력으로 가득 찬 소망기를로서 말이지.」「너희들이, 이제 와서 소망기 같은 것을 필요로 한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데?」「그 레벨의 마력이 필요한 거야. 대미궁의 벽을 부수고, 최심부의 자물쇠를 부수려면 말이지.」 역시 태연한 어조로 대답한 프랑수와의 말이지만, 제스터는 잠시 생각한 후에 눈살을 찌푸렸다.「대미궁……설마, 코백 알카트라즈의 대미궁인가?」 코백 알카트라즈라고 불리는, 2000년 이상의 시간을 사는 상급 사도. 그것이, 자신의 몸과 지상의 보물을 숨기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 대미궁의 전설이 있었다. 지상의 보물이란, 세계의 모든 것을 기록한 기록이라고도, 신의 사랑을 증명하는 성전이라고도, 우주의 복제라고까지도 말해지고 있었다──요컨대, 허튼소리의 종류이다. 적어도, 소문으로밖에 들은 적이 없는 제스터는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다. 「어이가 없군, 그런 소문 때문에……아니, 가령 진실이라고 해도, 그 보물이라는 것을 손에 넣어서 뭘 할 생각이지?」「음……그런 보물이 정말로 있다면, 나도 갖고 싶고, 인간에게 널리 개방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순수하게, 열리지 않는 미궁이라면 열고 싶어지지 않아?」「……」「적어도……영묘 알비온처럼, 마술 세계가 열심히 도전할 수 있는 장소로는 만들어주고 싶단 말이지. 지금의 거기는, 우주와 같은 식으로 복잡해지기만 하니까……입구에조차 다다를 수 없는 미궁 따윈 싫잖아?」 어디까지 진심인지 알 수 없는 프랑수와의 말에, 뭔가 비꼬는 말이라도 던지려고 생각했던 제스터. 하지만, 그것에 앞서 프랑수와가 조금 진지한 얼굴을 하고 말했다.「단……아마도, 마스터가 성배의 힘을 손에 넣으면, 다른 일에 쓸 거라고 생각해」-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7 하지만 영령, 서번트, 경계기록대 - 고스트라이너. 기적인지 신의 변덕인지, 가짜 성배전쟁의 토대가 된 대지는 그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힘'을 현현시키는 단계까지 도달하고 말았다. 그렇다면 프란체스카는 생각했다. 앞으로는 그냥, 우연에 기대어 시행착오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인류가 멸망할 때 까지 수천 번, 수만 번을 반복하면 언젠가는 고용주가 바라는 결과에 도달해, 자신의 소원이기도 한 '인류의 기술발전에 의한 마법의 소멸'에도 도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8 「아인츠베른이 아니라, 프란체스카가 배신하고 있을 가능성도 생각해둬라. 녀석은 자신이 즐겁기 위해서라면 5초만에 이쪽을 배신할 여자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9 「야호 -, 잘 지내고 있어 - ? 풋내기씨☆」활달한 목소리를 내는 프란체스카에서, 서장이 뱉어버리듯이 대답했다.「돌아가라, 노화현상 주제에」 「어라라라? 나는 정신적인 상처보다 육체적인 상처 쪽이 기쁘니까, 배려해줬으면 좋겠는 거얼」「닥쳐라」서장은 고스로리 소녀에게 노골적인 적의를 향하지만, 그녀가 돌아갈 낌새는 조금도 없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0 이에 맞춰 드디어 프랑소와가 불러낸 영령도 준동하는, (후략) - 타입문 에이스 11호 117페이지의 내용

*71 나리타 : 어이쿠, 타입문 에이스의 내 코멘트에 오타가. 프랑소와(フランソワ)가 아니라 프란체스카(フランチェスカ)네요. 정말이지, '체스카'과 '소와'는 따위 전혀 다른 문자인데 왜 실수했는지, 코멘트할 때 내 머리가 이상했다고 밖에 볼 수 없어요 하하하. ......아무튼, 혼란한 분이 있으면 죄송했습니다....... - 트위터에서 나리타 왈

*72 마법진으로부터의 반짝임이 수습되자 ---- 그곳에는, 한 명의 소년이 서있었다. 연령은 프란체스카와 같은 정도일까. 고운 머리카락을 예쁘게 가지런히 잘랐고, 미소년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의 용모이지만, 눈은 어딘가 병든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그러자, 다음 순간 ---- 마법진이 있던 어둑어둑한 공간이, 한 순간에 한없이 펼쳐진 꽃밭으로 변화했다. 그 꽃밭의 중심에서, 영령의 소년은 프란체스카의 얼굴을 보지 않은 채, 정중하게, 그리고 이상하리만치 호들갑스럽게 예를 표한다. 그리고, 양팔을 크게 펼치고 드높게 외친다.「하핫! 나를 부르다니, 이번 마스터는 어진간히 별난 사람 같네! 좋아!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후회하게 만들지는 않아! 너에게 듬뿍 ----」「듬뿍 쾌락의 꿈을 보여줘서 승천시킨 뒤, 뜨겁게 녹는 악몽에서 너가 지옥에 떨어질 때까지 바짝 졸여줄게! ...... 라고 할 거지?」침대의 중앙에 앉은 채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싱긋 웃는 프란체스카. 그것에 대해, 자신이 말할 터였던 대사를 전부 그대로 들어버린 영령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의문의 목소리를 흘린다. 「응? 어라어라? 어라라?」「그것을 말하길 마치고 나서는, 이 꽃밭의 꽃을 전부, 인간의 아이의 팔로 바꿀 거지!」「응응? 응응응? 설마 너, 전에도 나를 부른 적이 있다던가? 나를 불러내고도 살아있는 것에도 놀랐지만, 2번이나 부르다니 골수에 벌레가 꼬이는 레벨의 유별난.....」말하다말고, 소년은 깨닫는다. 눈 앞에 있는 마술사 소녀가, 대체 어떤 자인 건지를. 「에? 거짓말? 진짜로?」「진짜라구? 너의 『생전의 기억』은, 어디서 끝나 있어?」 「그야, 『최초로 처형당했던 때』까지지만서도.... 그런 것보다 너말이야,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그런 그녀를, 아득히 저편에서 바라보는 자가 한 명. 수정구슬 속에서 비춰지는 하얀 여자의 비젼을 보며, 관찰자는 즐거운 듯이 얼굴에 웃음에 띄었다. 「아하! 왔다왔다! 마침내 **최후의 게스트**의 도착이네........영차」 고스로리풍 옷을 휘감은 소녀 ---- 프란체스카는, 어두운 공간 속에서, 우산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황홀한 표정으로 웃기를 계속했다. 「그녀는 어떤 장기말을 데려온 걸까나아. 기대되서 죽겠다니까. 프라이드를 버리고 토오사카의 자손이라도 데려왔다면 재밌었겠지만, 역시 무리겠지 ---」소녀는 자신의 말에 고개를 저은 후, 어두운 방에서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말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4 어둠 속. 때는, 세이버가 체포되어, TV 카메라 앞에서 연설을 했던 직후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아아, 재밌었어!」 영령이 체포된 순간을 떠올리고 웃음을 터뜨리는 것을 몇 번인가 반복한 뒤, 프란체스카는 너무 웃어서 넘쳐나온 눈물을 닦아내면서 침대의 한 가운데까지 굴러갔다. 그리고, 한 번 그 곳에서 일단 바로 앉은 뒤에 단정했던 다리를 다시 흐트러뜨리고 한쪽 손을 올린다. 「그럼 나도, 슬슬 흑막 중 한 사람으로서 힘내지 않으면!」그녀가 손가락으로 탁 하고 소리를 내자, 주위의 양초에 불이 켜지고, 희미한 불빛이 방 안을 비췄다. 호화스러운 침대 앞에 나타난 것은, 다른 마스터들이 영령 소환에 사용했던 것과 같은 마법진. 딱 하나, 정식적인 것과 다른 것은 ---- 본래 제단이 있어야할 장소에, 그 캐노피가 달린 침대가 놓여져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샌가 손에 들고 있는 쿠키로 공기놀이를 하면서 리드미컬하게 노래 부르기 시작한다. 「♪ 은과~ 철을~ 한 조각~ ♪ ♪ 푹푹 끓여라~ 대두목~ ♪ ♪ 아테님의~ 멋진 레시피~ ♪」그것은, 영령 소환의 영창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성배전쟁 그 자체를 깔보는 듯한, 아는 자가 들으면 격노하던가, 『부를 수 있을 리가 없다』라고 코웃음칠 법한 것이다. 「♪ 닫아라[채워라]~ 닫아라[채워라]~ 닫아[채워] 닫아[채워] 닫아라[채워라]~~♪ ♪ 닫혀서[차서] 닫혀서[차서] 열려서[부서져서] 열려라[떨어져라]~♪ ♪ 닫혀진 상처자리 합~해~서 다~ 섯~♪」 그녀의 입에서 리드미컬하게 흘러나오는 되는대로의 영창은, 얄궂게도, 과거의 『진짜』 성배전쟁에 있어서, 어떤 살인귀가 그녀의 『친우』를 불러내기 위해서 사용했던 것과 많이 비슷했다. 아직 서번트의 제한 수도 빈 자리가 있고, 성배가 억지로 영령의 현현을 바랄 법한 상황도 아니다. 보통으로 생각한다면, 분명히 이러한 주문으로 부를 수 있을 리가 없지만 ---- 주문을 외우는 도중인 데, 빨리도 마법진이 빛나기 시작한다. 「♪ 나의 모~ 옴~ 은 당신의 아래에 ~ 나의 마~음~은...... 하핫! 아하핫! ♪ 시간이 되었으니까 이하 생략..... 읏차♪」은빛 늑대처럼 강한 의지가 담겨있는 것도, 플랫 에스칼도스처럼 천재적인 마술개입 능력으로 마력을 연결시킨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소환은 이루어졌다. 이유는, 하나. 영웅을 불러내기 위한 『촉매』의 친화성이, 이상하리만치 높았던 것이다. 촉매라는 것 즉 ---- 제단인 침대에 자리잡고 있는, 『프란체스카의 존재 그 자체』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5 프란체스카 "헤에,대성배라는거 이런 형태구나!굉장해!" / 파르데우스 "....왜 모르시는겁니까?" - 나리타 료고 트윗 2017년 9월 9일자

*76 "그보다 나는 병원에서 나온 그 검은 안개 쪽이 신경 쓰이는데, 그건 뭐야?" / "글쎄?" / "글쎄라니... 그거, 심상치 않아 보이던데, 괜찮은 거야? 어깨를 으쓱하며 프렐라티가 말하자 프란체스카는 환한 미소를 띤 채로 대꾸했다. / "네가 내 입장이었다면 어쩔 건데? 모르겠어~ 무서워~ 하고 허둥대며 울 거야? / "... 뭐, 모르게승니 글쎄 하고 넘기지 않을까. 하지만 성별이 다른 자신이 울부짖는 모습은 어쩌면 의외로 흥분될지도 모르니까 한번 해 봐 줄래?" / "그 말에는 동의하지만 귀찮으니까, 기분이 내키면 해 줄게~ 지금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는 이 상황을 최고로 즐기고 싶은 기분이거든!"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7 「안녕, 처음 뵙겠습니다. 당신에 대해서는 마스터인 저에게서 들었어요?」 소년은 가벼운 움직임으로 난간에서 길거리로 내려와, 할리에게 얼굴을 가까이하며 말했다. 「마술 세계에 복수하려고 정신 나가 있던 여자아이가, 이제는 여신의 제사장으로서 숲의 수호자에게 어깨를 빌려주고 걷고 있다니 말이야」「……」경계하는 할리의 주위에 몇 마리의 벌이 떠올라, 규칙적인 배열을 보이며 물리적인 결계를 만들어냈다.  벌의 색은 유리색 그대로지만, 여신이 명계에 가라앉은 지금, 내포되는 신비와 마력은 크게 약화되어 있다.  상대의 목적이나 공격 방법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경계하며 할리는 대화를 시작했다. 「하나, 묻고 싶은 게 있었어요」 「뭐야? 나에게 대답할 수 있는 거라면 알려줄게? 이제 와서 숨길 것도 없고 말이지!」  즐거운 듯 말하는 프란체스카에게, 할리는 묻는다. 「어째서, 저였죠?」 「엣? ……아, 왜 마스터로 선택했냐는 이야기?」 「네, 시계탑에 속하지 않은 마술사라면, 얼마든지 훌륭한 사람이 있었을 텐데」지금까지, 그 의문이 떠오른 적은 여러 번 있었다. 마술 협회와 인연이 먼 우수한 마술사라면, 세상에 얼마든지 있다. 자신의 스승 같은 사람은 프란체스카를 원래부터 신용하지 않았지만, 돈으로 고용할 수 있는 고명한 마술사는 자신처럼 감정에 좌우되지는 않을 것이다. 마술 세계에 복수하기 위해 그 의문을 접어두었던 할리지만, 이슈타르 여신의 제사라는 입장으로 복수심을 지워버린 지금이라면 평범하게 물을 수 있다. 그런 그녀의 질문에, 프란체스카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곧바로 대답했다. 「응, 그냥 변덕이야?」「변덕……?」허를 찔린 듯한 얼굴이 되는 할리에게, 프란체스카는 손에 든 파라솔 지팡이를 빙글빙글 돌리며 말을 엮는다. 「팔데우스 군이 집에서 물려받은 정보가 후유츠키의 세 번째, 내가 가장 자세히 조사한 건, 네 번째 성배전쟁이었는데 말이지? 그래, 네 말대로, 그 전쟁에는 아주 유명한 마술사가 참가했었지. 아, 그러고 보니 그 사람에 대해 조사했을 때, 시그마 군도 주웠었지. 그립네」과거를 즐기듯 말한 그녀는, 대담한 미소를 할리에게 돌리며 계속했다. 「그래서 말이지, 내 '친구'가 있었던 네 번째 성배전쟁을 본따서, 조금 인연이 있는 할리 쨩에게 눈독을 들였다는 거야! 그 이상의 이유도, 그 이하의 이유도 없어?」「그런…… 이유?」「아, 하지만 오해하지 마? 할리 쨩의 마술 세계에 복수하고 싶다는 마음은, 놀리기는 하지만 부정할 생각은 없고, 응원도 하고 있어? 그 여신에게 휘둘리는 건 별로 재미없었지만, 지금은 자신의 의지로 신앙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그건 그거대로 OK! 같은?」 가벼운 어조로 계속 말한 프란체스카는, 근처에 있던 쓰레기통을 환술로 사탕 과자 산으로 바꾸고, 그 위에 훌쩍 뛰어올라 황혼을 맞이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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