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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의 바다(彷徨海)는 마술협회의 3대 부문 중 하나다.

이동석관이라고도 불리는 아틀라스원과 함께 마술협회의 원형으로 불리는 조직. 북대서양을 방황하는 거대한 이동하는 산맥 그 자체로 알려져 있다. 평소에는 바다 위를, 때때로는 육지에 오른다고들 한다. 주된 연구는 육체의 개조라 알려져 있다. *2 이동하는 산맥의 정체는 신대에 존재했던 '하나의 이세계로서 이동하는 바다' 속에 만들어진 마술동이다. 신대가 끝나고 인대의 텍스쳐가 지구를 뒤덮은 것 처럼 이 독립한 이세계는 자체적인 신비의 텍스쳐를 펼쳐두고 이동하는지라 통상의 관측도 불가능하고 인리정초가 붕괴해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3 그 외에 이세계로 진입한 후에도 섬 자체를 전승 방어가 지키고 있다.*4 위치를 특정할 수 없는 곳이라 비스트단독현현으로 침입할 수 없다.*5 다만 이성의 신이 진심으로 임하자 3초 만에 들켜버렸다.*6

발트안데르스라고도 불린다. 이들의 입장은 인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도 할 수 있다. 문명에 의한 마술의 진보와 변화를 인정하지 않는다. 돌려 말하면 인류의 소비 문명도 인정하지 않는다. 서력 이전의 신비신대마술만을 인정한다. 아틀라스원과는 전혀 반대의 의미로 철저한 비밀주의를 지킨다. 1년에 한 번만 문을 열어 신입을 받아들이는데 시계탑에서 방황의 바다에 도달한 자는 간단히 셀 수 있는 정도밖에 없다.*7

'『유지의 문』 셀렌, 『재생의 문』 가누, 『발전의 문』 엘렌, 『보존의 문』 게논, 『예속의 문』 프실카'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가누는 서력 1000년 경 시계탑마술사 한 명을 제자로 받은 적이 있는데 교섭자로 대려왔을 수도 있고 인력 부족으로 대려왔을 수도 있다 한다.*8

방황의 바다 본체는 까마득한 과거에 인류의 눈에서 자신들을 격리하려고 우주에서 소실시켰다. 지구의 각 시대에 나타났던 방황의 바다는 과거에 있던 방황해에서 시대에 드리운 그림자에 불과하고 이걸 부숴 봐야 과거와 미래에서 소실된 본체에는 아무 타격이 없다. 유일하게 본체에 접근할 방법은 일종의 타임 게이트인 다섯 개의 문을 통하는 것 뿐이며, 방황의 바다에 소속되는 조건은 문이 열리는 순간 그 앞에 있는 것이다.*9

아틀라스원의 7대 병기, 시계탑의 영묘 알비온과 같은 위치에 있는 방황의 바다가 의지하는 비밀이자 오의서인 비닉신리(秘匿神理)가 있다.*10

방황의 바다신대의 마술만 취급하고 서력 이후의 마술을 애들 장난 취급하며, 아틀라스원은 애초에 외부와 일체 접촉을 하지 않기에 과거의 유물, 시대에 뒤쳐진 곳 취급받는다. 결과적으로 서구 유럽권의 마술사 중 9할은 시계탑에 소속되어 있다.*11


방황의 바다에 대해서 알려진 내용들

■ 누군가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포아블로 르와인의 스승이 방황의 바다 본체를 만든 마술사 중 하나다.*12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생전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뒷면을 만들 적 방황의 바다 출신 마술사가 딱 한 명 협력했었다. 괴짜라 불리는 이 자는 도서관에 티폰의 조각을 기증했다. 그래서 아쳐(프톨레마이오스)티폰에 대해 잘 알며 서번트로서 티폰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취급된다.*13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방황의 바다의 일부 사용권을 받은 건 아틀라스원에서 새로 발행한 여덟 장째 계약서를 대가로 바쳤기 때문이다. 백지화된 지구의 가상 시간 1년 분 만큼 방황해 체재를 허락받았다.*14

방황의 바다 마술사의 취급에 대해서.
신대마술을 사용할 수 있는 이들은 다른 마술사들에게 있어서 일종의 상위 생명체라 할 수 있는 존재다. 존재 자체가 기적을 증명한다.*15
→ 굉장한 존재들이지만 기원탄 앞에서는 맥없이 죽는다.*16
방황의 바다마술사란 단순히 신대마술을 쓰는 게 아니라 신대마술을 어떤 방식으로 발전시키는가가 중요하다. 방황의 바다마술사에겐 신대신비는 아직 살아 있으며, 시계탑에서 현대 마술을 발전시키는 것 처럼 신대 마술의 끝을 만들어내고 있다.*17

■ 현재 방황의 바다 출신 중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지즈는 여러 모로 룰을 무시하는 별종이다.
→ 반은 지즈의 견해, 반은 방황의 바다의 공식 입장을 보면 기본적으로 방황의 바다마술사란 은둔형 외톨이에 가까운데 그 곳의 질서에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의미가 희미해지기 때문이다. 방황의 바다는 세상과 격리되어 있다기 보다 세상을 격리하고 있는 곳이다. 나돌아다니는 지즈가 이상한 쪽이다.*18
방황의 바다의 입장은 시계탑에 가능한 간섭하지 않는 것이지만 지즈신비의 쇠퇴에 대해 우려하고 귀중한 재능과 인재를 낭비하고 싶지 않다며 시계탑 측의 로드 엘멜로이 2세 측과의 갈등을 싸움이 아닌 도박으로 해결해 보자 한다.*19
지즈신대 무렵부터 살아왔으면서 현대의 인간 처럼 교묘한 속임수를 쓰고, 목적을 위한 장애물 제거가 아닌 상대의 패를 하나하나 잘라내는 듯한 우회성을 보인다.*20
방황의 바다마술사는 1년에 한 번 본거지의 문이 열릴 때 외에는 절대 신입을 받아들이지 않지만 지즈는 모나코에서 멜빈 웨인즈를 제자로 삼았다.*21
지즈는 선생으로서 일류로, 그 재능은 한 마디 툭 던져주는 것으로 마술사를 진화시키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교육능력과 동등하다. 그 결과 현대의 마술사 멜빈 웨인즈를 제자로 받아들이곤 반나절 만에 한정적이나마 신대마술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버린다. 그렇게 스승으로서의 스팩은 둘이 비슷하지만 지즈는 제자를 도구로 보고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제자를 소중히 한다는 차이가 있다.*22

■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신대 이전의 마술이면 뭐든 취급하는지라 동양의 사상 마술도 다룬다. 다만 아틀라스원 유래의 연금술은 조금 사양이 다르다 한다.*23
방황의 바다는 근현대의 설화나 언어화를 재밌다고 느껴서 자신의 조직이나 마술에 이름으로 붙이는 것이 흔하다.*24
칼데아가 노움 칼데아로 이주한 후 우유같은 건 방황의 바다에서 만든 합성물로 대체한다.*25
방황의 바다 본체에서 문을 타고 바깥의 방황의 바다의 그림자로 이동하는 데는 대륙 하나를 죽일 만한 마력 소비가 든다. 다만 방황의 바다에서 마력을 마땅히 쓸 데가 없어 한 번쯤은 낭비해도 된다 한다.*26
→ 여전히 신대신비을 다루는 방황의 바다에게 있어 공간전이마술의 범주다. 그래서 방황의 바다 소속인 지즈공간전이를 사용해 나타났다 사라졌다가 한다.*27
신대회귀 공방을 차려 놓았는데 신대마술을 보존하고 있으며 시계탑의 학원장 급 기척이 몇 개 느껴지며 공방 하나의 문을 열면 시계탑의 로드 몇 명 분 파급효과가 나타날 거라 한다.*28


마술협회의 관계

마술협회 3대 부문의 과학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
→ 좋든 나쁘든 시계탑에선 과학에 대해 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린다. 마술은 과거의 것, 과학은 현재의 인류를 지탱하는 근간이라 이해한다. 마술각인이 얼마나 쓸모없는 일인지 이해하는 것 처럼 과학과 비교했을 때 마술사의 일이 얼마나 쓸모없는 건지 잘 아는 것이 출발선이다.*29
아틀라스원은 극단적으로 과학과 친숙하다.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육원들의 비술이 생물의 특성을 다룬다는 점과, 아틀라스원이 만든 해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포토닉 결정들이 곤충의 상변이에 가까운 생명체 같은 반응을 보이는 점을 보고 아틀라스원의 기술이 생물과 과학을 근접시키는 것이라 이런 현상을 발생시키는 게 아닌가 추측했다.*30
방황의 바다는 과학에 무관심하다. 과학을 싫어할 만큼의 가치를 이들은 아직 획득하지 못 했다. 그럼 보존의 문 담당자들은 과학을 보존해야 할 대상으로 보냐.... 에 대해선 말을 흐린다. 한편 방황의 바다 소속이지만 속세를 즐기는 지즈는 과학 기술은 낭비가 많지만 현대에 적응한 사상으로서 칭찬받아야 하고 사랑받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반은 지즈 본인의 생각, 반은 방황의 바다의 공식 입장이라 한다.*31

■ 세 협회간의 연결고리에 대해서.
시계탑의 입장에서 방황의 바다는 내막도 전모도 알 수 없는 존재지만 신대마술을 다루는 상위 존재처럼 인식하고 있기도 하다. 조건부토 방황의 바다에서 새로운 시계탑마술사를 받아들이고 있다.*32
방황의 바다의 공식 입장이 아닌 지즈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아무튼 지즈는 자긴 방황의 바다 쪽 사람이라 시계탑과 견해가 다르더라도 신비의 쇠퇴에 대해 우려하고 귀중한 재능과 인재를 낭비하고 싶지 않다며 로드 엘멜로이 2세 측과의 갈등을 싸움이 아닌 도박으로 해결해 보자 한다.*33
방황의 바다아틀라스원의 관계는 밝혀진 게 별로 없다. 에르고에게 을 먹인 자가 방황의 바다의 지즈와 산령법정무시키, 아틀라스원의 선대 쿨드리스임을 감안하면 뭔가 떡밥이 나올 법도 한데 아직은 없다. 생전의 캐스터(파라켈수스)시계탑 출신이었는데 서로 등 돌리고 있던 아틀라스원방황의 바다와 예외적으로 교류를 해서 서로간의 연구를 발전시켰다는 것 정도가 알려져 있다.*34
아틀라스원시계탑은 서로 벽을 쌓고 있다. 로드들과는 최저한의 연락을 나눈다.*35 그리고 개인 간의 교류는 이루어진다. 시계탑의 로드인 카르마그리프 멜루아스테아 델루크아틀라스원의 육원 쿼트 이슈타리오 아즈반은 같이 현대 미술인 그래피티 아트를 하고 있다.*36


작품 내에서의 등장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에서 이문대가 지구를 점령하자 신대의 텍스쳐로 보호받았기에 범인류사 소속으로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그리고 진의는 불명이나 범인류사의 생존자들에게 노르웨이 서쪽에 있는 자신들을 찾아오라며 방송을 보낸다. 겨우 겨우 이문대 러시아를 해결한 섀도우 보더가 이를 들었다.*37 이게 진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섀도우 보더의 본격적인 정비도 필요하고 해서 일단 찾아가기로 한다. 문제는 마술동의 좌표가 제대로 잡히지 않고 연료가 부족해서 허수잠항으로 그 곳 까지 가는 게 불가능한지라 어쩔 수 없이 이문대 러시아 바로 옆의 이문대 북유럽으로 진입한다.*38

고생 끝에 북유럽을 겨우 통과한 섀도우 보더가 도착했는데 그들을 맞이한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의 말로는 2000년 전 12월 31일 이후로 자취를 감춘 섬이 모습을 드러낸 거라 한다. 시온은 지구가 멸명할 걸 예측해서 방황의 바다로 도망쳐 와 백지화 지구 해결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으며 섀도우 보더에 적용된 페이퍼 문이 자기 발명품이라 한다.*39

이 시공의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는 생각 없이 트라이 헤르메스의 정보를 탐색하다 2018년에 인류가 외계 의 침략으로 멸종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이 시공의 양아버지 제피아 엘트남 오베론는 물론이고 다른 아틀라스원연금술사들도 자기들이 알아낸 멸망의 대처법을 구하느라 바쁜지라 조력해 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 일단 2018년의 백지화 현상을 피하기 위해 트리스메기스토스 2호기를 헤르메스 거인 모드로 바꾸고 방황의 바다로 건너갔다. 하지만 방황의 바다 측은 인류사가 망하던지 말던지 자신들의 신대회귀랑 관계가 없다며 그저 시온에게 그녀가 다룰 수 있는 구역을 배정해 주고 외계 의 침공이 시작되자 자기들의 공방에 쳐박혔다. 더구나 시온은 함부로 자신이 예측한 미래를 까발렸다간 미래가 바뀔 가능성이 있어 칼데아 측에 정보를 제공하지도 못 했다. 결국 외계의 침공 후에도 칼데아 사람들은 살아남을 거라 믿고 방황의 바다의 배정받은 구역에 새로운 기지를 만들 토대를 마련하고 섀도우 보더로 탈출한 칼데아 일행을 맞이한다.*40 이후 이 기지는 노움 칼데아로 명명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칼데아 항목을 참조할 것.

2017년 12월 31에 이성의 신이 노움 칼데아에 직접 공격을 걸어 와서 의사 블랙홀을 날려줬기에 이 곳을 버리고 스톰 보더를 본거지로 삼기로 한다.*41 그 과정에서 페이트 시공의 네로 카오스... 그러니까 포아블로 로와인인 자가 재생(가누)의 문에서 잠깐 나와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에게 이것 저것 이야기해 준다.*42 스톰 보더는 무사히 탈출했고 이성의 신방황의 바다의 에너지를 초압축시킨 후 해방하는 식으로 자폭시킨 시온에게 발이 묶여 못 따라왔다. 그리고 시온은 우미인과 비슷한 원리의 존재의 확률조작을 사용해 폭발에 휘말리지 않고 보더로 귀환했다.*43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에르고를 만든 3인방 중 한 명인 지즈가 있다.*44 보존(게논)의 문에 속해 있으며 방황의 바다로서는 드물게 외부에서의 기록이 몇 가지 남아 있다.*45
그리고 기억을 잃기 전 에르고의 친구이자 지즈의 제자 바이 뤄롱이 있다.*46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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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4月14日 15:59

*1 각주예시

*2 방황의 바다는 북대서양을 방황하는 거대한 산맥 그 자체이며, "이동석관"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조직내부에서는 일반적인 상하관계는 없으며, 시계탑 같은 "마술의 새로운 발전" 등은 원하지 않는다고 여겨지고 있지만, 상세는 불명이다. / 방황의 바다는 아틀라스원과 나란히, 마술협회의 원형이라 불리는 조직이다. 마술협회 창시자 중에는, 방황의 바다나 아틀라스원에서 추방당해, 갈 곳을 잃은 이단의 마술사도 다수 존재했다고 한다. / 방황의 바다의 본거지는 북구에 있다. 이동석관이란 이명을 가진 그것은 이동하는 산맥 그 자체이다. 평소에는 바다 위를, 그 이름 그대로 방황하고 있지만, 때때로 육지에 오르는 일도 있다고 한다. / 방황의 바다의 주된 연구 내용은, 주로 육체(인체)의 개조인 것 같지만, 상세는 불명. 포아블로 르와인이라는 마술사가 재적되어 있었지만, 나중에 출타. 그는 영원성을 얻기 위해서 자기 육체를 혼돈의 바다로 바꾸고, 그 뒤에 흡혈귀가 되었다고 한다. 그의 이름은 흡혈귀의 시조격인 존재 "사도 27조"의 리스트에서 "네로 카오스"로서 새겨져있다. 육체의 내부에 독자적인 결계를 형성하고, 거기에 666개의 짐승 인자를 심은 괴물인 것이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3 홈즈 : 방황의 바다는 항상 이동하고 있네. 북해 한복판에 있는 부유섬이라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 하나의 이세계로써 이동하는 "바다" 속에, 서력 이전에 만들어진 마술동이 존재하네. 그것이 21세기에 와서도 발견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이유일 걸세. 신비의 텍스처를 펼쳐두며 이동하는 토지─── 그래. 그야말로 "독립한 이세계"로군. 그렇다면, 지구의 지표가 표백되는 원인불명의 현상에서도 벗어난 이유도 설명이 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므니엘 : 섬이라고...!? 이렇게 가까이에 있었단 말이야!? 하지만 레이더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 다빈치 : 아아...그런 모양이네. 이건 전승방어구나. 현실과 인리에 가까이 붙어있지 않은 절계. 요정들이 가지고 있다 전해지는 공상을 구현화한 심상세계. 현대에선 마녀의 유산-플로이 킥쇼-만이 가지고 있다하는 신비 중의 신비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페페론치노 : 뭐, 백지화를 면했으니까 그런 셈이겠지. 방황의 바다는 『이 세상에 존재하면서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절계의 섬. 없는 거에다 지우개질은 못 하잖니. 그치만 곤란한걸. 그런 데로 도망치면 찾을 방법이 없잖아. 어때? 이문대를 자유로이 이동하는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 :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하여, 면목이 없네요…… 단독현현을 지닌 저지만, 위치를 특정할 수 없는 방황의 바다로 숨어들 수는 없느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경고. 경고. 방황해 상공 3000m에 중력 변동을 확인. 해당하는 대상 샘플 : 올림포스 해당하는 실행자 후보 : U-올가마리 이성의 신 실행체에 의한 의사 블랙홀입니다.』 / 홈즈 : ! / U-올가마리 : 허해와 함께 이동하는 섬. 분리된 시공에서 드리운 모사. ───흥. 지구인의 발상 치곤 제법이로군. 이 시대에 없다면 소립자(미크로) 세계를 보는 전천의 시각으로도 포착하지 못 하긴 하지. 처음부터 내 손바닥 위에 없으니 말이다. 바다를 샅샅이 뒤진들 무의미했지. 지구인 식으로 표현하면 전파 무단사용…… 아니, 다락방 불법점거인가? 하지만─── / U-올가마리 : 그 누추한 은신처도 그만 끝이야! 거 보라지, 진심으로 하니까 3초만에 찾아냈잖아! 딱히 상처를 입지도 않았지만, 신에게 대든 응보를 내려 주마. 불을 다루는 날벌레들. 추악한 말벌집이여. 바로 지금 물고기밥이 되거라! 국가원수의 결정이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문명에 의한 마술의 진보,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서력 이전의 신비───신대의 마술만을 마술로 인정한다』 그게 방황의 바다의 절대원칙이라고 합니다. 런던의 시계탑과는 상반되는 이념이네요. / 홈즈 : 그렇지. 마술의 진보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 뜻은 인류의 소비문명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이네. 방황의 바다는 현재 인류사회와는 어울릴 수 없는 마술동. 그렇기에, 문을 굳건히 닫아, 새로운 문하는 셀 정도밖에 없다고 하네만…… / 고르돌프 : 훗. 곰팡내 나는 마술에만 집착하는 노친네들의 소굴이란 거다. 뭐, 일 년에 한 번만 문을 열어, 재능 있는 자를 불러들인다고는 한다만. 시계탑에서도 방황의 바다까지 도달한 자는 셀 정도밖에 없어. 알겠나? 아틀라스원 족속들하고는 다른 의미로 비밀주의자 집단이란 거다, 방황의 바다 족속들이. 그 내막도 전모도 분명치 않지. 왜냐하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 : ……알겠다. 방황해 발트안데르스는 각자 너의 천재성을 인정한다. 『유지의 문』 셀렌은 그 정신에 건배를. 『재생의 문』 가누는 그 행동에 연민을. 『발전의 문』 엘렌은 그 손실에 조소를. 『보존의 문』 게논은 그 사명에 공감을. 『예속의 문』 프실카는 항상 변함없는 모멸을. 방황해(우리)는 아틀라스원에 경의를 표하여 인리보장이란 것을 가만히 두겠다. / 시온 : ───후우. 정체 모를 회선에 의한 통신 종료. 아─, 깜짝 놀랐네. 설마 방황해에서 통신을 다 하다니. 『재생(가누)의 문』에서였죠. 가누라 하면…… 서력 1000년경에 한 시계탑 마술사가 제자로 들어간 기록이 있던가요. 비교적 가까운 시대 인간을 교섭자로 내세운 걸까요? 아니면 그냥 인력 부족? 뭐, 고찰이나 할 때가 아니죠. 저도 일을 시작해야겠네요! 트리스메기스토스Ⅱ. 종말시계 선행입력(카타스트로프 오토메이션), 정지. 현 시점의 붕괴 사안 출력을 부탁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시온 : 『유지(셀렌)』의 문, 회선 절단. 『발전(엘렌)』의 문, 회선 절단. 『보존(게논)』의 문, 회선 절단. 『예속(프실카)』의 문, 회선 절단. 『재생(가누)』의 문, 회선─── 응? 왜 그러시죠, 교수? 뭐 깜빡하셨나요? ───그 이전에, / (또각또각또각) / 시온 : 무슨 바람이 부신 건가요? 『진짜 방황해』에 재적 중인 마술사가 현대(현재) 마술사 앞에 나타나시다니. / 마술사 : 그렇게 신기할 일인가? 이게 너와 나누는 마지막 인사이지 않은가. 직접 마주하는 건 어느 시대에서나 변함없는 예절이라 기억한다만. / 시온 : 아─…… 그렇죠. 그랬네요. 공교롭게도 저희 학원은 오래 전부터 스탠드 얼론이라서…… 화면, 거울, 실, 통신망 등을 이용하느라 직접 만나는 문화가 사라졌다 보니. 하지만 저도 아틀라스원에선 이단이긴 해요. 엘트남에 전해지는 마술…… 타인의 뇌를 직접 잭해서 뇌를 무단 사용하는 영자실…… 에테라이트라 하는데요. 아버지가 하여간에 자식 팔불출이라 저를 틈만 나면 귀여워한 탓인지 『타인과 직접 접촉하는 것』에 의미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 결과, 에테라이트란 매우 편리한 기술을 안 쓰는 긍정적인 저로 컸죠. 그래서 당신의 마음 씀씀이는 많이 기쁘네요. 이렇게 직접 말을 나눌 기회를 주신 점에 감사할게요. 거기, 바로 그 시대죠? 통신요금(마력)이 엄청나게 들지 않나요? / 마술사 : 들다마다. 대륙 하나를 죽일 만한 마력 소비다. 허나 원래부터 마땅히 쓸데도 없었지. 한 번쯤은 미래에 낭비해도 된다는 스승의 허가도 받았다. / 시온 : 스승…… 『진짜 방황해』를 만든 마술사 중 하나인가요? 재생(가누)에는 한 명도 안 남았다 들었는데, 당신을 비롯해 둘이나 남아 있을 줄이야. / 마술사 : 이문에서는. 너희의 시대에서는 원래 재생(가누)의 문이 끊겨 있어야 한다. 허나 어떻든 간에 2017년 방황해는 곧 소멸하지. 내가 존재하든 말든 칼데아하곤 무관하다. / 시온 : 호오. 제게 이 장소를 빌려 주신 결과가 섬의 소멸인데, 화는 안 나세요? / 마술사 : 물론이지. 『방황해』에는 소멸이 없다. 까마득한 과거─── 그 자들은 인류와 신들의 눈에서 자신들을 격리하고자 절해고도에 공방을 지은 후, 그 일대와 함께 그 우주에서 『소실』되었거든. 시공의 미아. 혹은 영원한 행방불명. 누구도 관측할 수 없으며, 간섭할 수 없다. 단 하나─── 이 『다섯 문』을 빼곤 말이지. 각 시대에 나타나는 방황해는 『과거에 있던 방황해』에서 시대에 드리운 그림자에 불과하다. 『2017년 방황해』가 붕괴하더라도 이는 2017년만의 붕괴지. 과거와 미래, 소실된 본체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 시온 : 그렇군요. 『다섯 문』 너머에는 각 마술사의 공방이 있겠거니 했는데─── 그건 타임 게이트였나요. 어떤 시대든 소실되기 전의 『방황해』와 교신 가능한 문이라 이거죠. / 마술사 : 그렇다. 나는 과거에 너와 같은 서력에 살던 마술사였다. 재생(가누)의 문에서 스승에게 초대받아 그쪽 주민이 되었지. 너는 아틀라스원의 이단이라 했던가. 즉 이 세계에서는 터전이 없단 뜻이지. / 시온 : ………………. / 마술사 : 『방황해』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마술사는 얼마 없다. / 시온 : 알아요. 1년에 한 번만 희망자를 모집하여 딱 한 명만 고른댔죠. / 마술사 : 그렇다. 허나 우리의 동포가 되기 위한 자격은 사실 별 거 없다. 단 하나, 문이 열릴 때 그 자리에 있을 것. 신비와 운명이 일치한 자라면 누구든 상관없지. 현재, 방황해의 문은 열려 있다. ───시온 엘트남. / 시온 : 아뇨. 말씀은 감사한데, 저는 여기서 할 게 있거든요. 괜찮아요, 문단속은 잘할게요. 부디 안심하고 돌아가 주세요, 포아블로 로와인. 여러분 방황해 입장에서 『이성의 신』은 "머나먼 미래의 아무래도 좋은 안건"이겠지만…… 저와 칼데아 입장에선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거든요. 그러니 그리로 가는 건 지금이 아니에요. 문이 열리는 운명이 『이 순간 뿐』이라면…… 말 그대로 연이 없었다 쳐야죠. 다음에 찾아올 다른 대박을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협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술사 : 그런가. 그렇다면 뒤처리는 네게 맡기지. ……마지막으로. 방황해(우리)는 칼데아에게 사랑채를 빌려 준 게 아니다. 네게 기회를 준 거다, 시온. 그 기묘하게만 보이는 계획에. / 시온 : ──────. / 마술사 : 좋은 여행이 되길 바라지, 시온 엘트남. 네 뜻대로…… 아니, 예측대로 나아가 봐라. 검은 대지에 태어난 소녀. 고독하게 명계를 나는 새처럼. (마술사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그래, 그렇게 말해지고 있지." 라이네스가, 끄덕인다. 그것이야말로, 방황해의 최대의 수수께끼였다. 현대에 존재하는 한, 어떤 마술사라고 해도 일종의 제약을 받고 있다. 그렇다기보단, ​진작에 없어졌을 터인 마술같은 학문을 일정의 제한 하에서만 허락받고 있다​, 라는 편이 옳을까. 방황해는 다르다. 1년에 한 번 뿐, 그 섬으로 통하는 문을 여는 방황해 발트안데르스는, 신대의 마술을 그대로 남겨두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라이네스도 그 소문만은 들었지만, 실제로는 반신반의하긴 했다. 신대의 마술을 전하고 있다고 해도, 실제로는 현대 나름대로 다운사이징된 것이 아닐까, 정도로 상상하고 있었다. "비닉신리(秘匿神理), 라고 부르는 모양이에요." "뭐지, 그게?" 라이네스가 물었다. 인리라면, 안다. 마술세계의 일부에서는 인류를 보다 길게, 보다 확실하게, 보다 강하게 번영시키기 위한 이치를 인리라고 부른다. 라이네스가 아는 것 중에서도, 예를 들면 천체과(아니무스피어) 등의 자료에 때때로 적혀있는 용어다. "방황해에서는, 비닉신리가 바로 오의서같은 것이라고 들었답니다, 아틀라스의 7대 병기와도 같은, 혹은 시계탑의 지하에 펼쳐진 영묘 알비온과도 같은, 그들이 의지하는 『비밀』이라고."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1 마술협회는 크게 3개의 학원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곳 런던의 시계탑, 북대서양의 이동학원 방황의 바다, 이집트의 아틀라스산. 어느 곳도 학원의 규모적으론 비슷하지만, 현재, 마술협회라고 하면 시계탑 그 자체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신대의 마술이야말로 지고, 서력 이후의 마술 따위 어린애 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라고 시계탑과 냉전상태에 있는 방황의 바다. 애초에 외부와는 교섭하지 않고, 빛 조차 누출하지 않는다고 하는 "살아있는 나락" 거인의 움막 아틀라스원. 이 둘에 소속된다는 일은 시대에 뒤쳐진다는 것이다. 누구나 좋아서 과거의 유물이 되려곤 생각치 않는다. 결과, 서구 유럽권의 마술사들의 9할이 시계탑에 소속되게 되었다. 이 세력차는 이젠 무슨 일이 있어도 뒤엎을 수 없다. 시계탑이 마술세계의 중심에서 벗어나는 일이 있다고 한다면, 그건 곧, 이 별에 있어서 마술세계의 종언을 의미하겠지.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12 시온 : 스승…… 『진짜 방황해』를 만든 마술사 중 하나인가요? 재생(가누)에는 한 명도 안 남았다 들었는데, 당신을 비롯해 둘이나 남아 있을 줄이야. / 마술사 : 이문에서는. 너희의 시대에서는 원래 재생(가누)의 문이 끊겨 있어야 한다. 허나 어떻든 간에 2017년 방황해는 곧 소멸하지. 내가 존재하든 말든 칼데아하곤 무관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다 빈치 : 말하는 걸 보니... 서책을 통해서만 알고 있는 게 아닌 거 같네.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 말대로다. 생전의 나는 그 괴물의 파편을 본 적이 있다. / 괴물의 파편--- / 프톨레마이오스(밤) : 나의 보구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원형은 표면과 뒷면 두개가 존재한다고 이야기했었지. 뒷면에 해당하는 또 하나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아틀라스원이나 다른 마술사들의 조력을 받아 만들어냈다. 그 중에는 방황해의 마술사도 있었다. / 고르돌프 : ....어, 그건 설마하니, 마술협회의 방황해 말인가? 그러니까 그, 원래 협회였던? / 칼데아가 방을 빌렸던? 문 건너편 쪽의?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 방황해다. 칼데아와 그런 관계를 가지고 있었나. 그 조직은 세계와 동떨어져있으니 말이지. 나와 교류했던 것은 한명의 괴짜 뿐이었다. 그 괴짜가 티폰의 조각을 가지고 있었던 거다. / 다 빈치 : 너의 보구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상상 이상으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모양이네. / 프톨레마이오스(밤) : 두루두루 예지를 끌어모으려 한다면, 마술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었던 것 뿐이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 그래서 내가 소환된거군. 티폰과 인연이 있고, 이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한 능력이 있다. 결과적으로 낮과 밤 양쪽에, 두개의 영기가 각각 소환됐다는 말이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 : ───시온.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 아틀라스원에서 온 자. 제 손으로 파멸의 운명(루트)를 더듬은 자여. 2017년 방황해를 사용하는 조건. "새로이 발행하는 여덟 장째 아틀라스의 계약서를 대가로 백지화된 지구의 가상 시간 1년 만큼 방황해 체재를 허가한다───" 곧 네가 제시한 기한이 된다. 이 미래에 변경은 없는가? / 시온 : 네. 중단(컷)도 수정(리테이크)도 없음. 계약내용은 그대로 가 주세요. 방황해 분들께선 부디 이대로 칼데아를 지켜봐 주시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방황해라고요?" "무슨 소리야, 엘메로이 2세! 이 분이 방황해의 마술사라도 되는 건가?!" 지즈와 그의 출신에 대해 처음 듣는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한다. 방황해는 마술계에서도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직업이었다. 정보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그곳에 소속된 마술사라면 그 존재 자체가 이미 기적을 증명하는 것이나 다름없었을 것이다. 그것이 죽어가고 있다. 왜? 혼란은 거의 공포에 가까웠다. 그들에게 있어 신대의 마술을 사용하는 방황해는 일종의 상위 생명체라 할 수 있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6 "어떤 수단을 썼는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온몸의 마술회로가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어. 이렇게 되면 아무리 그가 신대의 마술사라 해도 마술을 발휘하기 힘들겠지." 그 말에 스승은 깜짝 놀라 굳어졌다. "그러니까 ------ 살해당했다는 말씀이군요." "과연 자연사는 없겠지." 스승의 질문에 반펨이 한숨을 섞어 대답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7 “...... 그 웨인즈 가문의 쓰레기 조율사가? 도대체 무슨 말씀이신가요? 대략 반나절 정도 가르쳤다고 해서 현대의 마술사가 신대의 마법을 쓸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아니, 빌어먹을 아버지라면 그 정도는 할 수 있겠지’ 휴대전화 단말기 너머에서 뤄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방황해의 마술사라는 것은 단순히 신대의 마술을 쓸 수 있다는 뜻이 아니야. 신대의 마술을 어떤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해. 방황해의 마술사에게 있어서는 신대의 마법은 여전히 살아 있다. 시계탑의 마술사가 현대의 마법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듯이, 방황해는 여전히 신대 마법의 끝을 만들어내고 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8 "방황해의 마술사라고 하면 계속 섬에 틀어박혀 있으니까 세상 물정에 밝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상상과 많이 다르네요.“ "뭐, 은둔형 외톨이라는 말이 맞아. 그곳의 질서에 익숙해지면 익숙해질수록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의미가 희미해지기 때문이다. 그곳은 세상과 격리되어 있는 게 아니라 세상을 격리하고 있는 곳이니까.“ 큭, 하고 지즈의 목이 쉬었다. 아직 술을 마시고 있는 모양인지 물소리가 섞여 있었다. "하지만 나는 이 세상을 좋아해. 현실이 엉망진창이라 해도 일단 태어난 것은 축복받아야 할 것이야. 이 전화기 기술도 낭비가 많고 자원 낭비는 무시할 수 없지만, 현대에 적응한 사상 자체는 칭찬받아야 하고, 사랑받아야 한다.“ "그렇군요, 시계탑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건 방랑해의 생각인가요?" "반은 내 생각, 반은 방랑해만의 생각일까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9 '후후' 지즈의 입술에 옅은 미소가 번졌다. "무시키 녀석이라면 한 번 주먹을 부딪혔으니 죽을 때까지 싸워야 한다고 말하겠지. 하지만 방황해는 그래도 마술 협회 중 하나니까. 시계탑과는 견해가 다르더라도 신비의 쇠퇴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 현대에 와서 귀중한 재능과 인재를 너무 낭비하고 싶지는 않아." “------ 그렇군요.” 눈썹을 찡그린 스승님을 향해 지즈 씨가 자신의 앞의 의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래서 포기했는지 스승님은 모자를 벗고 자리에 앉았다. 자신들은 서 있는 채로 그 뒤로 이동해 확인 후, 지즈는 말을 꺼냈다. "그러니 좀 더 평화적인 방법으로 서로의 소원을 들어주는 건 어떨까?" "좋은 제안이군요. 하지만,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는 걸 보면 이미 계획이 있으신 것 같네요." "응, 일단은." 두 사람은 즐겁게 웃으며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예를 들어, 도박이라든가." "도박?!" 무심결에 무심코 나온 소리를 용서해 주었으면 한다. 하지만 입을 꾹 다물어도 스승님은 진지한 표정을 잃지 않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0 더군다나 스승의 인간관계에서 공격해 올 줄이야. 이런 연락을 받은 것은 거의 처음이었다. 혹은 스승님이 운영하는 위성도시 슬러를 강습한 닥터 하트리스는 노렸을지도 모르지만, 역시나 다르다. 목적을 위한 장애물 제거가 아니라 스승이 가지고 있는 패를 하나하나 잘라내는 듯한 우회성이 지즈의 방식에서 느껴졌다. 우여곡절, 그래서 무섭다. 방황해. 현대와 함께 살아가기로 선택한 시계탑과 달리 여전히 신대의 마법을 행사한다는 집단. 실제로 에르고의 신을 잡아먹는 실험에 관여한 데다 바이 뤄롱에게 용을 먹게 한 것으로 보아 그 마술이 경탄의 영역에 들어갔음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지즈가 마치 현대의 인간인 듯이 교묘한 속임수까지 쓰는 것에 묘한 불안감을 느꼈던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1 "의심받는 것도 무리가 아니야. 방황하는 바다의 마술사가 외부에서 제자를 받는다는 것은 원래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2 그리고 그 빌어먹을 아버지는 선생님으로서는 틀림없이 일류니까." 비슷한 말을 멜빈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놀랄 일인가, 웨이버" "단 몇 시간 만에 학생을 생각지도 못한 영역으로 인도하는 것. 그건 너조차도 여러 번 해봤을 거야. 방황해의 마술사가 같은 일을 해도 결코 이상하지 않을 거야." 정말 그 말이 맞다. 엘멜로이 교실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다른 교실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배척당하던 문제아들을 스승은 순식간에 시계탑에서도 뛰어난 인재로 키워냈다. 전혀 닮지 않은 것 같았던 지즈와 스승은 사실 거울과 같은 관계였던 것은 아닐까. 한때 숙명의 적이었던 닥터 하트리스와는 다른 의미에서 그 아름다운 방황해의 마술사와 스승은 너무도 닮은 점이 많았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잊을 수 없는 대화도 있었다. 일본에서의 사건 마지막에, 당신은 제자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을 때의 지즈의 대답. "무엇보다도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내 도구예요." 그것만은 용서할 수 없다며 스승이 화를 냈던 기억이 난다. 분명 제자에 대한 그 한 가지 점에서 두 사람은 상극이었을 것이다. 닥터 하트리스는 스승의 숙적이면서 동시에 스승의 가장 큰 이해자였지만, 지즈는 아마 그럴 수 없었을 것이다. 아무리 닮았다고 해도 마지막 순간에 결별하는, 어쩔 수 없는 천적끼리. 설령 이미 죽었더라도 말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3 "아아, 그건 인식 부족이야. 방황해는 신대 이전의 마술을 지향하고 있을 뿐이지, 서양마술이라도 사상마술이라도 써. 아틀라스원 유래의 연금술은 조금 사양이 다르지만 말이지. 그런 댁은 시계탑의 마술사던가. 토오사카 린 맞나?"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4 ……코기도 에르고 숨, 정도인가." 중얼거린 스승님에게, 린이 덧붙였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군요." "역시 설명은 필요 없는 모양이군. 근대 서양철학의 기본. 눈에 보이는 것을 한계의 한계까지 의심해서, 최후에 남은 것이다." "……그건, 무슨 말인가요?" 송구스럽게도 자신이 손을 들자, 스승님은 어째선지 즐겁게 해설했다. "지금 말한대로, 데카르트라는 철학자가 제창한, 수많은 것을 의심하던 결과의 개념이네. 우리들이 보고 있는 것은 가짜일 지도 모른다. 우리들이 듣고 있는 소리도 가짜일 지도 모른다. 사실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그래도,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는 『나』 만큼은 확실히 존재하고 있을 터라는, 그런 사상이군." 설명을 들으니, 어쩐지 모르게 자신도 알겠다. 모든 것이 가짜일 지도 모른다, 라는 것은 때때로 가슴에 찾아오는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런 식으로 의심하는 사고 자체는, 확실하게 존재하는 것이겠지. 그러니까,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코기토 에르고 숨). "반드시 마술용어인 것은 아니지만, 그런 근현대의 설화나 언어화를 재미있다고 느껴서, 자신의 조직이나 마술에 이름붙이는 일은 드물지 않지. 아무튼 마술협회 중 하나에는, 그런 취미인 곳이 있어서 말이지. ……방황해 발트안데르스, 라고 하네만." 마술협회는, 몇 가지 조직으로 나뉘어있다. 스승님이 속하는 시계탑. 아틀라스원. 그리고, 방황해 발트안데르스. 실은, 최후의 이름은, 자신도 거의 들어본 적이 없었다. 세 개의 마술협회는 거의 교류가 없는 듯 하니, 자신이 특히 무지하니까, 라는 것은 아닌 걸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5 카이니스: 지금 막 내린 커피...는 구라고. 커피는 잠 달아나니까 핫 밀크야. 뜨겁다. / 잘 먹겠습니다. / 카이니스: 진짜 소 젖이 아니고 방황해에서 만든 합성물이지만 말야. 뭐, 맛은 나쁘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시온 : 아─…… 그렇죠. 그랬네요. 공교롭게도 저희 학원은 오래 전부터 스탠드 얼론이라서…… 화면, 거울, 실, 통신망 등을 이용하느라 직접 만나는 문화가 사라졌다 보니. 하지만 저도 아틀라스원에선 이단이긴 해요. 엘트남에 전해지는 마술…… 타인의 뇌를 직접 잭해서 뇌를 무단 사용하는 영자실…… 에테라이트라 하는데요. 아버지가 하여간에 자식 팔불출이라 저를 틈만 나면 귀여워한 탓인지 『타인과 직접 접촉하는 것』에 의미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 결과, 에테라이트란 매우 편리한 기술을 안 쓰는 긍정적인 저로 컸죠. 그래서 당신의 마음 씀씀이는 많이 기쁘네요. 이렇게 직접 말을 나눌 기회를 주신 점에 감사할게요. 거기, 바로 그 시대죠? 통신요금(마력)이 엄청나게 들지 않나요? / 마술사 : 들다마다. 대륙 하나를 죽일 만한 마력 소비다. 허나 원래부터 마땅히 쓸데도 없었지. 한 번쯤은 미래에 낭비해도 된다는 스승의 허가도 받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순간이동은, 현대에서는 마법의 영역이다만…… 방황해라면, 아직 마술의 범주겠지. 쓰더라도 이상하지는 않아." 스승님이, 망연자실히 말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8 시온 : 『칼데아 마술사를 부르는 건 허가하지. 방황의 바다도, 여기까지라면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모쪼록 우리 공방에 접근하지 말도록. 운명을 보장할 수 없어진다』고도 했죠. 여기는 애초에 방황의 바다 현관 쯤이고, 각자 다른 신대회귀 공방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것도, 지금은 저 『석문』에 막혀 있지만요. / 홈즈 : 흠. 방황의 바다 분들께선 서력 이후의 인류사를 "가치 있는 것"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건가. 그래도, 우리는 그럴 수도 없는 노릇. 방황의 바다 마술은 신대의 마술. 그 힘은 미지수지. 어떻게든 저 석문을 열고 협력을─── 고르돌프 씨? / 고르돌프 : 머머머, 멍청한 소리 말게 경영고문! 저건 냅둬, 만지면 안 돼! 무무무무시무시하군, 저 안에서 학원장과 같은 기척이 몇 개나, 몇 개나……! 이게 말이나 되나!? 저 문 하나만 해도 로드가 몇 명은 쪽나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그런 식으로, 멜빈은 값을 매긴다. 좋든 나쁘든, 시계탑은 과학에 대해 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리고 있다. 시계탑이 다루는 마술은 기본적으로 과거의 것이고, 과학이야말로 현재의 인류를 지탱하는 근간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결국 시계탑의 마술사란 자신이 하는 일이 얼마나 쓸모없는 일인지 싫을 정도로 잘 알고 있는 것이 출발점인 셈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0 빽빽한 수정의 가지와 그 사각지대를 주의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다. 제2층과는, 역시나 달랐다. 수정의 나무 같은 형태 자체는 변함없지만, 거기서 뿜어져 나오는 압력이 다르다. "본질적으로는 2층과 같은 정보 매체이겠지만, 아무래도 환경에 따라 형태가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비유하자면, 어떤 메뚜기가 개체군 밀도에 따라 상변이를 일으켜, 몸의 크기나 공격성까지 변화하는 것과 비슷한 것일까." "상변이, 인가요." "곤충에 많이 있는 생태이지. 가문의 특성으로 보아 아틀라스 원의 기술은 생물과 과학을 근접시킨 곳에 있는지도 모르겠어." 왠지 알겠다. 단순히 수정이 나무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에 따른 생명과 유사한 것을 나는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1 "하지만 나는 이 세상을 좋아해. 현실이 엉망진창이라 해도 일단 태어난 것은 축복받아야 할 것이야. 이 전화기 기술도 낭비가 많고 자원 낭비는 무시할 수 없지만, 현대에 적응한 사상 자체는 칭찬받아야 하고, 사랑받아야 한다.“ "그렇군요, 시계탑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건 방랑해의 생각인가요?" "반은 내 생각, 반은 방랑해만의 생각일까요?" 지즈의 대답에 멜빈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마법과 과학의 관계. 시계탑에서 보면 과학은 일종의 타락이지만, 방황하는 바다는 그렇게 보지 않는 모양이다. (------ 어쩌면 무관심, 일까). (중략) 반면, 방황하는 바다의 시야에는 아직 과학이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아직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싫어할 만큼의 가치를 아직 과학이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방황하는 바다의 생각일 것이다. "지즈 씨는 방황의 바다에서도 보존의 문이었죠. 과학도 보존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어이쿠, 그런 교리에 대해서는 좀 더 친해진 다음에 얘기해볼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2 『문명에 의한 마술의 진보,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서력 이전의 신비───신대의 마술만을 마술로 인정한다』 그게 방황의 바다의 절대원칙이라고 합니다. 런던의 시계탑과는 상반되는 이념이네요. / 홈즈 : 그렇지. 마술의 진보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 뜻은 인류의 소비문명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이네. 방황의 바다는 현재 인류사회와는 어울릴 수 없는 마술동. 그렇기에, 문을 굳건히 닫아, 새로운 문하는 셀 정도밖에 없다고 하네만…… / 고르돌프 : 훗. 곰팡내 나는 마술에만 집착하는 노친네들의 소굴이란 거다. 뭐, 일 년에 한 번만 문을 열어, 재능 있는 자를 불러들인다고는 한다만. 시계탑에서도 방황의 바다까지 도달한 자는 셀 정도밖에 없어. 알겠나? 아틀라스원 족속들하고는 다른 의미로 비밀주의자 집단이란 거다, 방황의 바다 족속들이. 그 내막도 전모도 분명치 않지. 왜냐하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후후' 지즈의 입술에 옅은 미소가 번졌다. "무시키 녀석이라면 한 번 주먹을 부딪혔으니 죽을 때까지 싸워야 한다고 말하겠지. 하지만 방황해는 그래도 마술 협회 중 하나니까. 시계탑과는 견해가 다르더라도 신비의 쇠퇴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 현대에 와서 귀중한 재능과 인재를 너무 낭비하고 싶지는 않아." “------ 그렇군요.” 눈썹을 찡그린 스승님을 향해 지즈 씨가 자신의 앞의 의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래서 포기했는지 스승님은 모자를 벗고 자리에 앉았다. 자신들은 서 있는 채로 그 뒤로 이동해 확인 후, 지즈는 말을 꺼냈다. "그러니 좀 더 평화적인 방법으로 서로의 소원을 들어주는 건 어떨까?" "좋은 제안이군요. 하지만,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는 걸 보면 이미 계획이 있으신 것 같네요." "응, 일단은." 두 사람은 즐겁게 웃으며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예를 들어, 도박이라든가." "도박?!" 무심결에 무심코 나온 소리를 용서해 주었으면 한다. 하지만 입을 꾹 다물어도 스승님은 진지한 표정을 잃지 않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4 시계탑에 가까운 인물이었으며, 아틀라스원이나 방황의 바다와도 예외적으로 교류를 행해, 서로간의 연구를 발전시켰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5 고르돌프 : 음. 기본적으론 밖으로 나오지 않는 족속들이지만, 로드 쯤 되면 최저한의 연락을 나눴다나 보더군. 사람의 마음이 없는 병기공, 기술공 집단이지만, 뭘, 잘 이용하면 쓸 만한 족속들이니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마른 쪽에서 조제페를 타일러 주었다. 이쪽도 특이한 모습이었다. 조제페와 대조적으로 마른 체형인데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머리 색깔이다.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보라색 등 오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저는 쿼트 이슈타리오 아즈반입니다." 마른 오색 머리가 짧게 자기소개했다. 이를 지켜보던 카르마그리프가 바로 옆으로 다가와 설명을 덧붙인다. "쿼트 군은 저와 함께 개인전을 열기도 하는 그래피티 아트를 중심으로 한 현대미술가이기도 해요." "카르마그리프 씨와 그래피티 아트⋯⋯?" "이런 겁니다." 근처 벽에 쿼트가 손을 뻗었다. 스윽, 하고 몇 번이나 유적지 벽을 어루만졌다. 그것만으로 생생한 색채의 그림이 나타났다. 원색으로 칠해진, 지극히 추상적인 그림이었지만, 석양이 지는 알렉산드리아의 풍경이었다. 간결하게 칠해져 있었기에 더더욱, 그 색채에는 가슴에 와닿는 무언가가 있었다. 다시 한번 어루만지자, 거짓말처럼 그림은 사라졌다. "귀중한 유적을 더럽힐 수는 없으니."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7 ??? : 『……반복한다. 우리는 범인류사의 마술사 이 뒤에 가리킬 좌표까지 부디 합류를─── 여기는 발트안데르스. 방황의 바다, 발트안데르스이다』 / 고르돌프 : 방황의 바다……방황의 바다라고……!? 그!? 마술세계의 3대 조직……! 런던의 시계탑, 이집트의 아틀라스원, 그리고───북해에 숨겨진 신대의 섬, 최고(最古)의 마술동, 방황의 바다……! 그게 아직도 남아있다고!? (중략) 고르돌프 : 흥! 마음껏 우리를 깔봐놓고선, 여차하니 구조신호를 보낼 줄이야! 뭐어가 진정힌 신비의 계승자인지! 우리를 본받아라, 우리를! 맨몸뚱이로 간신히 러시아를 돌파하고, 지금 바로 우왕자왕 중인 우리를 말이야! / 뫼니에르 : 해결된 게 하나도 없다는 건 자각하는구나, 아재. / 마슈 : ……이 경우, 방황의 바다 분들께선 신조를 꺾고 살 길을 내어준 것 같은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고르돌프 : 아무튼 간에! 으, 음. 경영고문, 홈즈 군! 만약에 대비해, 자네 의견도 들어두마. 방황의 바다에서 온 신호는 진짜인가? / 홈즈 : 그건 저로서는 할 말이. 다 빈치, 자네 의견은? / 다 빈치 : 반반일까. 시계탑 기준 통신은 아닌데, 이 파장, 아틀라스원의 마력파장이랑 가깝거든. 방황의 바다 데이터는 이쪽에도 없으니까, 확증이 없어─. 그래도, 그 좌표에 무언가 있는 건 분명해. 진위가 어찌 되었든, 마술공방이 있다면 꼭 들르고 싶은걸. 러시아에선 현지조달로 어떻게 넘겼는데, 섀도우 보더도 그렇게 만능은 아니야. 솔직히 한 번 프레임부터 재조정하고 싶어. 지표가 이래서야 자재회수도 기대하기 힘들잖아─. / 홈즈 : 흠. 방황의 바다에서 온 좌표는…… 노르웨이 서쪽 바다인가.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가로지르거나, 독일에서 북쪽으로 향해, 덴마크를 넘어가는가. 지금, 우리는 모스크바에서 서쪽으로 나온 쯤이지. 여기서 가면 며칠은 걸릴 걸세. 보더의 동력은 대기 중의 마나를 전력변환한다 치고, 문제는 식량이겠군. / 그럼, 다음은 그 방황의 바다까지 허수잠항으로? / 다 빈치 : 아, 그건 안 돼. 방황의 바다까지 가는 허수잠항 말인데, 기술고문으로서 금지할게. 가능하면, 이대로 지상을 달려가줘. 중간에 그 "폭풍의 벽"이 가로막고는 있지만. / 고르돌프 : 어째선가!? 아니, 애초에 또 폭풍의 벽이라고!? 어찌 된 영문인가 기술고문!? 폭풍의 벽이라면 그거잖나, 그 앞은 이문대(로스트벨트)라는 거 맞죠오!? / 다 빈치 : 하는 수 없어 고르돌프 군. 문제는 두 개나 있거든. 하나는 방황의 바다의 특성. 좌표는 받았지만, 이 좌표, 엄청 엉망이야. 내지는, 계속 변동하고 있어. 이동한다고 하나, 흔들려. 이 좌표라면 페이퍼 문으로 허수잠항하는 데 위험이 따라. 방황의 바다까지 직접 가서 연을 맺지 않는 한 장거리 이동 허수잠항은 어려워. 그리고 둘, 이쪽은 더 절실한 문제. 에너지 부족이에용. 홈즈는 마나를 전력변환하라고 쉽게 말하는데, 그것도 한도가 있어. 소비에 충전이 따라가질 못 해. 이 상황에서 장시간 허수잠항은 목숨과 직결돼. 생명유지설비, 전부 컷해놨거든. 나만 살아남아도 답이 없잖아? / 뫼니에르 : 아─……허수공간에 잠항중일 때는 이론방벽으로 전력을 소비하니까 말이지…… 현재 보더라면 2시간 잠수할지 말지 수준. 더해서, 목적지 좌표가 일정하지 않단 말씀. / 고르돌프 : 끄, 끄으응……! 그러면, 우리가 이 구원의 손길로 뛰어들려면, 또 이문대(로스트벨트)로 돌입할 필요가 있단 건가!? 구체적으로 어디 쯤인가, 거긴! / 다 빈치 : 세계지도로 말하면 러시아 국경 앞, 스칸디나비아 반도 전역을 "폭풍의 벽"이 뒤덮고 있어. 앞으로 한나절 정도 달리면 너희한테도 보일 거야. ───세계의 끄트머리 같은 광경을. / 홈즈 : ……이 새하얀 지표도 러시아 령에서 나올 때까지의 광경이란 건가. 방황의 바다가 가리키는 좌표로 가는 루트는 둘.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횡단하는 루트와, 폴란드, 독일을 경유해 바다로 나가는 루트. 다 빈치. 육로와 해로, 어느 쪽이 현실적인가? / 다 빈치 : 보더로 바다를 건너는 건 좀 힘들걸─. 도버 해협 정도하면 넘어갈 순 있겠는데…… 솔직히 말해서, 브리튼 섬에 다가가는 건 반대야. 애초에, 지금 지구 바다가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육로 쪽을 추천할게. / 홈즈 : 이거 참. 쉴 틈도 없이 제2의 이문대(로스트벨트)인가. (플레이어), 자네 의견은? / ……저기, 다른 지역은? / 고르돌프 : 맞아, 다른 나라 상황도 알고 싶네! 유럽은 어찌 되었나!? / 다 빈치 : 폭풍의 벽이 있는 건 스칸디나비아 반도 뿐이네─. 그리스 방면에는 아무 반응도 없고─. 그리고……너무 불안하게 만들기 싫어서 말을 안 했는데, 영국은 관측 불가야. 브리튼 섬 상황은 보더 설비로는 관측할 수 없어. 더 큰 눈이 필요하겠는걸. / 고르돌프 : 에에잇, 아무튼 간에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넘어가라는 거군, 다 빈치 기술고문! 모스크바를 나오고서 이쯤 지났고, 보더 평균속도가 이쯤이니…… 쉬지 않고 반도로 들어갈 때까지 이틀 쯤인가! 좋다, 그때까지 충분히 준비해 둬라! 뫼니에르! 중간에 엄폐물로 쓸 법한 게 있으면 정차해서, 보더 점검을 해라! 다 빈치, 자네는 데미 서번트 계집을 돌봐주게, 다음에도 부려먹을 테니! 홈즈는 날 따라오도록! 독방으로 가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 : 허수잠항을 하기 위해서 굳이 배일 필요는 없지! 합리적이야, 정말 합리적이야! 하지만 센스가 구려! 아무리 봐도 철로 만든 관짝이잖아, 그거! 요만큼도 귀여운 구석이 없고 말이야! / ??? : 내 페이퍼 문이 없었다면 아무리 해도 돌아오지 못했을 거 아냐? 아무튼 간에, 잘도 여기까지 도착해줬어! 전부 내 계산대로, 란 말이지! / 므니엘 : 통신, 방황해에서 들어온 통신입니다! 하지만 대체 어디서!? / ??? : 어디서긴, 눈 앞에 있는데. 아아 잠깐, 안개 치울게. 그러면 좀 보이게 되겠지. 배의 속도는 그대로 천천히, 감사는 많이 하도록 하시고. 자아...이 섬이 12월 31일 이후로 모습을 드러내다니, 그야말로 2000년만이구나! (중략) ??? : 으응? 나와 같은 수준의 박사 캐릭터가 있는 건가? 그거 아주 기쁜걸.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원초의 마술공방, 방황해-발트안데르스에 어서오시길! 나는 시온, 시온 엘트남 소칼리스. 슬슬 지구가 멸망하겠구나~ 하고 예측해서 방황해로 도망쳐온, 너희들을 기다려온 영자 해커. 방황해의 높으신 양반들에게 백지화지구해결프로젝트를 맡게 된 아틀라스 원의 마지막 한 사람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시온 : 다 아는 걸 질문하는 게 당신 버릇이구나, 셜록. 의무야? 안 그러면 죽거나 그래? 그래 좋아, 그 꼼꼼함을 봐서, 나도 뻔히 아는 설명을 해주도록 할까! 앤서 그 1. 『지구 백지화를 면한 건, 방황의 바다에 있었기 때문이다』 방황의 바다는 항상 지구의 텍스처 틈새에서 떠다니는 특이점 같은 곳. 지구가 백지화의 파도에 휩싸여도, 방황의 바다라면 그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앤서 그 2. 『방황의 바다에 있던 건, 이 미래를 예측했기 때문이다』 트라이헤르메스는 칼데아스와 마찬가지로, 지구상의 수많은 정보를 수집, 구분, 기록합니다. 그야말로 『존재하기만 할 뿐인 정보의 바다』죠. 연금술사(저희) 쪽에서 본다면 생명의 기원이라 할 수 있죠. 저는 아버지 몰래, 그런 극상의 바다로 유유자적 수영을 갔는데, 그때, 『경위도 방법도 불명이지만, 현재 조건 하에서는 2018년에 지구가 소멸한다』 그런 계산을 내렸어요. 위기도 위기, 대박 위기죠. 저는 아버지께 제 미래예측을 보고했어요. 무슨 수가 없냐고요. 하지만 그 연극광 노답 부친은…… 아뇨, 위대하신 원장님(아틀라시아)께선 이리 말씀하셨습니다. 『인류의 종말 따윈 매일 보고 있지. 그 정도 문제로 내 시간을 잡아먹지 말아다오. 애당초, 그건 네가 네 의지로 조우한 문제지. 그 해결을 남한테 떠밀 거니, 귀여운 시온?』 아틀라스원의 인재부족을 통감한 순간이었습니다. 하나같이 다, 『자기가 본 세계의 종말』을 해결하는 데 벅찼거든요! 그리고 덤으로 앤서 3. 이리하여 저는 결의했습니다. 『그래, 방황의 바다로 가자』고. 저는 제작중이던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파츠를 거인기(헤르메스)로 환장해서, 방황의 바다의 문을 두들겼습니다. 자신의 안전과, 듬직한 협력자들을 손에 넣는, 일석이조 플랜이죠. 제 계산대로라면, 칼데아는 결국 폐관합니다. 『침략자 X』한테 칼데아는 최중요 안건이거든요. 인류의 종언에는 축적형과 돌발형이 있습니다. 수많은 종언은 축적형……절차를 밟으며, 천천히 끝나가는 유형이죠. 이쪽은 세계 각지의 지도자들이 상황을 잘 파악하고서, 수를 써가며 붕괴 속도를 늦추고 있습니다. 한편, 돌발형은 교통사고 같은 유형. 이건 어떤 현자라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일격으로 모조리 끝장내는』 계열의 종언을 상대로, 레이시프트는 유일한 대항책이었습니다. 이번 지구 백지화……우주의 침략이라는 반칙에 대항하려면 레이시프트밖에 없었죠. 그리고…… 이만큼 주도면밀한 계획을 세운 침략자가, 레이시프트를 할 줄 아는 칼데아를 내버려 둘 리가 없죠. 저라면 첫 수로 칼데아를 박살낼 거예요. 아뇨, 칼데아를 박살내지 않는 한 침략이 시작되지 않죠. / 마슈 : …………. / 시온 : 미안해요, 방금 말은 괜한 소감이었네요. 화제를 되돌릴게요. 저는 운 좋게도 대책을 세울 입장을 얻었지만, 너무나도 무력했습니다. 상대의 정체도, 그 수단도 불명이잖아요. 그래서─── 제게 가능한 건 『여러분을 믿는 것』뿐이었습니다. 침략자는 칼데아가 최대의 위협이라 판단했다. 그렇다면, 칼데아는 그걸 증명하겠죠. 여러분께서 반드시 살아남으리라. 지구가 어떻게 되든 포기하지 않으리라. 반드시, 기필코 다시 일어서리라. 그렇다면, 제가 할 일은 간단명료하죠. 여러분께 새로운 기지를 제공한다. 제2의 칼데아를 준비하여, 여러분을 기다린다. 그게 바로 『2017년의 제』가 내린 유일한 해답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께선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도, 여기까지 도달하셨습니다. 이상, 증명 종료. 경청, 감사합니다. / 우릴…… 믿고, 기다렸다─── / 다 빈치 : 그렇게 말해 주니까 쑥스럽긴 한데. 고마워, 시온. 저번의 내 입장으로 말하자면,『그런 건 미리 상담해!』겠지만. / 시온 : 아니─, 그건 아냐 아냐! 나, 낯 가리거든! 그리고 미래예측을 당사자들한테 말하면, / 다 빈치 : 큰 흐름이 바뀌어서, 다른 대응이 필요해진다, 맞지? / 시온 : 네. 재계산에도 시간이 걸리거든요. 그 경우, 대응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았죠. 저는 이게 최선이라 판단했습니다. / 다 빈치 : 응. 넌 그거면 충분해. 그래도───이 꼴은 어떻게 된 걸까. 방황의 바다 쪽 마술사가 한 명도 없어. 그 사람들은 지구 백지화의 영향을 받지 않았지? 그런데 왜, 너랑 캡틴만 있니? / 시온 : 그건 그 사람들이 제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이번 『지구 백지화』를 자기 문제로 간주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니, 오히려 아버지보다 질이 나쁘지. 그 사람들한테 서력 이후의 인류는 망하거나 말거나 취급이거든. 지구 백지화가 시작되고서, 크립터의 승리선언이 나왔을 때 일입니다. 『종언은 너희 손으로 피할 문제다. 우리는 이미, 인류 문명에 관심이 없다. 이 현상을 일으킨 자의 사상에는 이해를 표한다만. 하지만, 어찌 되었든 우리의 이상은 아니지』 방황의 바다 마술사들은 그러면서 떠났습니다. 『칼데아 마술사를 부르는 건 허가하지. 방황의 바다도, 여기까지라면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모쪼록 우리 공방에 접근하지 말도록. 운명을 보장할 수 없어진다』고도 했죠. 여기는 애초에 방황의 바다 현관 쯤이고, 각자 다른 신대회귀 공방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것도, 지금은 저 『석문』에 막혀 있지만요. / 홈즈 : 흠. 방황의 바다 분들께선 서력 이후의 인류사를 "가치 있는 것"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건가. 그래도, 우리는 그럴 수도 없는 노릇. 방황의 바다 마술은 신대의 마술. 그 힘은 미지수지. 어떻게든 저 석문을 열고 협력을─── 고르돌프 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경고. 경고. 방황해 상공 3000m에 중력 변동을 확인. 해당하는 대상 샘플 : 올림포스 해당하는 실행자 후보 : U-올가마리 이성의 신 실행체에 의한 의사 블랙홀입니다.』 / 홈즈 : ! / U-올가마리 : 허해와 함께 이동하는 섬. 분리된 시공에서 드리운 모사. ───흥. 지구인의 발상 치곤 제법이로군. 이 시대에 없다면 소립자(미크로) 세계를 보는 전천의 시각으로도 포착하지 못 하긴 하지. 처음부터 내 손바닥 위에 없으니 말이다. 바다를 샅샅이 뒤진들 무의미했지. 지구인 식으로 표현하면 전파 무단사용…… 아니, 다락방 불법점거인가? 하지만─── / U-올가마리 : 그 누추한 은신처도 그만 끝이야! 거 보라지, 진심으로 하니까 3초만에 찾아냈잖아! 딱히 상처를 입지도 않았지만, 신에게 대든 응보를 내려 주마. 불을 다루는 날벌레들. 추악한 말벌집이여. 바로 지금 물고기밥이 되거라! 국가원수의 결정이로다! / (경보) / 『방황해 상공에 이성의 신이 확인되었습니다. 중력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방황해 소멸까지 15분 남은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 시각을 기하여 본 베이스를 파기. 칼데아 스탭은 서둘러 도크에서 대기 중인 섀도우 보더에 탑승하여 주십시오. 다시 말하겠습니다. 방황해 상공에───』 / 포우 : 포우, 포─우! / 뫼니에르 : 말이 돼!? 방황해는 포착 안 되는 거 아니었냐고!? 중력권이면 그거지, 올림포스에서 일어난 그 의사 블랙홀 맞지!? 그런 게 떨궈지면 방황해라도 한 방감이잖아!? 베이스는 어떻게 돼!? / 다들 모였어!? / 마슈 : 칼데아 스탭, 전원 모였어요! 섀도우 보더에 탑승 중이에요! 아직 홈즈 씨랑 시온 씨께서 안 오셨는데─── 아! / 홈즈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군. 한시가 급한 상황일세. 설명은 나중에 하지. 영기 그래프는 내가 소지 중이네. 서둘러 탈출하세. / 고르돌프 :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시온 엘트남은 어쩌고!? "미래를 예측한다" 했으면서 이 전개를 예측 못 한 건 나중에 따지겠는데, 그 자도 지금은 칼데아 스탭의 일원 아닌가! 두고 갈 수는 없어! / 홈즈 : 훗. 그 말씀을 본인에게 들려 주고 싶군요. 고르돌프 신 소장님.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탈출하는 걸 우선합시다. 미스 시온도 그러길 제안했습니다. 미스 시온은 추후 합류하겠다더군요. 『방황해에 얹혀산 자로서 책임을 지고 다섯 문을 완전히 닫고 가겠다』 이에는 시간이 20분 필요하다 합니다. ───이 말뜻을 아시겠지요? / 마슈 : 미스터 홈즈. 그건, / 데리러 가야겠어……! / 홈즈 : 그럴 필요 없네, (플레이어). 미스 시온은 내게 이렇게 말했거든. / 시온 : 칼데아는 탈출을 우선해 주세요. 저도 반드시 따라갈게요. 뭐, 바로는 힘들지만요. 마지막 전투까진 안 늦고 갈게요. 저는 그걸 위해서 아틀라스원에서 나온 거거든요. 구태여 말하겠는데, 여기까진 계산대로예요. 제가 이래 봬도 게이머거든요. 엔딩도 안 보고 죽는 건 진짜로 아냐 아냐ㅋㅋㅋㅋ / 홈즈 : 미래를 예측하는 아틀라스의 연금술사가 한 말 아닌가. 나는 이를 사실로 받아들였네. 그 증거로 우리는 이렇게 충분한 준비를 갖춘 상태로 보더에 와 있고, 스톰 보더에선 다 빈치와 캡틴이 이미 발진 준비를 마쳤네. 미스 시온은 처음부터 알고 있던 걸세. 그렇다면미스 시온만의 탈출 준비도 하지 않았겠나. / 고르돌프 : 으…… 음. 일리가…… 있긴 하군…… 다짜고짜 짐 싸라길래 뭔가 했는데…… 이문대가 하나 남은 이상 적도 본격적으로 나설 만하지…… 우리는 결국 이 상황에 빠졌을 거라 이건가…… 홈즈 : 예. 방황해에 머무를 수 없어질 운명이었습니다. 그걸 위해 스톰 보더에 거주구가 있던 것이지요. 미스 시온은 처음부터 스톰 보더를 기지(베이스) 삼으려 한 겁니다. 칼데아는 방황해의 비호에 놓인 조직이 아니기에, 어느 세력에도 소속되지 않은 채로 인리보장에 힘쓰는 현재를 살아가는 자들의 조직이어야 하는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시온 : 『유지(셀렌)』의 문, 회선 절단. 『발전(엘렌)』의 문, 회선 절단. 『보존(게논)』의 문, 회선 절단. 『예속(프실카)』의 문, 회선 절단. 『재생(가누)』의 문, 회선─── 응? 왜 그러시죠, 교수? 뭐 깜빡하셨나요? ───그 이전에, / (또각또각또각) / 시온 : 무슨 바람이 부신 건가요? 『진짜 방황해』에 재적 중인 마술사가 현대(현재) 마술사 앞에 나타나시다니. / 마술사 : 그렇게 신기할 일인가? 이게 너와 나누는 마지막 인사이지 않은가. 직접 마주하는 건 어느 시대에서나 변함없는 예절이라 기억한다만. / 시온 : 아─…… 그렇죠. 그랬네요. 공교롭게도 저희 학원은 오래 전부터 스탠드 얼론이라서…… 화면, 거울, 실, 통신망 등을 이용하느라 직접 만나는 문화가 사라졌다 보니. 하지만 저도 아틀라스원에선 이단이긴 해요. 엘트남에 전해지는 마술…… 타인의 뇌를 직접 잭해서 뇌를 무단 사용하는 영자실…… 에테라이트라 하는데요. 아버지가 하여간에 자식 팔불출이라 저를 틈만 나면 귀여워한 탓인지 『타인과 직접 접촉하는 것』에 의미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 결과, 에테라이트란 매우 편리한 기술을 안 쓰는 긍정적인 저로 컸죠. 그래서 당신의 마음 씀씀이는 많이 기쁘네요. 이렇게 직접 말을 나눌 기회를 주신 점에 감사할게요. 거기, 바로 그 시대죠? 통신요금(마력)이 엄청나게 들지 않나요? / 마술사 : 들다마다. 대륙 하나를 죽일 만한 마력 소비다. 허나 원래부터 마땅히 쓸데도 없었지. 한 번쯤은 미래에 낭비해도 된다는 스승의 허가도 받았다. / 시온 : 스승…… 『진짜 방황해』를 만든 마술사 중 하나인가요? 재생(가누)에는 한 명도 안 남았다 들었는데, 당신을 비롯해 둘이나 남아 있을 줄이야. / 마술사 : 이문에서는. 너희의 시대에서는 원래 재생(가누)의 문이 끊겨 있어야 한다. 허나 어떻든 간에 2017년 방황해는 곧 소멸하지. 내가 존재하든 말든 칼데아하곤 무관하다. / 시온 : 호오. 제게 이 장소를 빌려 주신 결과가 섬의 소멸인데, 화는 안 나세요? / 마술사 : 물론이지. 『방황해』에는 소멸이 없다. 까마득한 과거─── 그 자들은 인류와 신들의 눈에서 자신들을 격리하고자 절해고도에 공방을 지은 후, 그 일대와 함께 그 우주에서 『소실』되었거든. 시공의 미아. 혹은 영원한 행방불명. 누구도 관측할 수 없으며, 간섭할 수 없다. 단 하나─── 이 『다섯 문』을 빼곤 말이지. 각 시대에 나타나는 방황해는 『과거에 있던 방황해』에서 시대에 드리운 그림자에 불과하다. 『2017년 방황해』가 붕괴하더라도 이는 2017년만의 붕괴지. 과거와 미래, 소실된 본체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 시온 : 그렇군요. 『다섯 문』 너머에는 각 마술사의 공방이 있겠거니 했는데─── 그건 타임 게이트였나요. 어떤 시대든 소실되기 전의 『방황해』와 교신 가능한 문이라 이거죠. / 마술사 : 그렇다. 나는 과거에 너와 같은 서력에 살던 마술사였다. 재생(가누)의 문에서 스승에게 초대받아 그쪽 주민이 되었지. 너는 아틀라스원의 이단이라 했던가. 즉 이 세계에서는 터전이 없단 뜻이지. / 시온 : ………………. / 마술사 : 『방황해』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마술사는 얼마 없다. / 시온 : 알아요. 1년에 한 번만 희망자를 모집하여 딱 한 명만 고른댔죠. / 마술사 : 그렇다. 허나 우리의 동포가 되기 위한 자격은 사실 별 거 없다. 단 하나, 문이 열릴 때 그 자리에 있을 것. 신비와 운명이 일치한 자라면 누구든 상관없지. 현재, 방황해의 문은 열려 있다. ───시온 엘트남. / 시온 : 아뇨. 말씀은 감사한데, 저는 여기서 할 게 있거든요. 괜찮아요, 문단속은 잘할게요. 부디 안심하고 돌아가 주세요, 포아블로 로와인. 여러분 방황해 입장에서 『이성의 신』은 "머나먼 미래의 아무래도 좋은 안건"이겠지만…… 저와 칼데아 입장에선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거든요. 그러니 그리로 가는 건 지금이 아니에요. 문이 열리는 운명이 『이 순간 뿐』이라면…… 말 그대로 연이 없었다 쳐야죠. 다음에 찾아올 다른 대박을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협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술사 : 그런가. 그렇다면 뒤처리는 네게 맡기지. ……마지막으로. 방황해(우리)는 칼데아에게 사랑채를 빌려 준 게 아니다. 네게 기회를 준 거다, 시온. 그 기묘하게만 보이는 계획에. / 시온 : ──────. / 마술사 : 좋은 여행이 되길 바라지, 시온 엘트남. 네 뜻대로…… 아니, 예측대로 나아가 봐라. 검은 대지에 태어난 소녀. 고독하게 명계를 나는 새처럼. (마술사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시온 : ? 이상한 비유였는데……. 저는 명계나 새하곤 연이 없을 텐데요…… 뭐, 그건 언젠가 알 거라 치고 저도 작업에 착수해야죠! 그냥 무너지기는 멋이 없지 없어! 기왕 무너질 거면 자폭, 자폭! 자─── 『이성의 신』 실행체는 과연 내구력이 얼마나 될까요! / 네모 마린 : 으아아, 방황해 지상 부분이 중력권에 빨려 들어가고 있어~~! 캡틴, 한계야~~! 이 이상 대기하면 스피드로 밀려~! / 네모 : 나도 알아! 토마린, 카와타, 옥타비아, 친, 카얀, 엘론, 마커스, 뫼니에르, (플레이어), 마슈, 포우, 고르돌프, 홈즈의 탑승을 확인했어! 스톰 보더, 긴급 발진! 이 해역에서 전속으로 이탈하라! / 고르돌프 : 그, 그건 좋은데, 올가마리는 어쩌게!? 따라오진 않겠나!? 우리가 선제공격을 하는 건 어떤가!? 그 왜, 지금 그 기집애 엄청 방심할 것 같은데! / 네모 : 아니, 현재 본함의 병장으로 『이성의 신』에게 피해를 주는 건 불가능해! 따라오겠다면 그땐 그때야! 반드시 도망쳐 주겠어! 전원, 자리에 앉아! 프로페서! 함내 관성 보호 출력을 최대로 올려! 함수, 차원천공 시간류를 함미로 옮기고 공극 반동을 가속에 쓰겠어! 기존에 없던 급발진이야! 함체 제어를 맡길게! / 네모 프로페서 : 네 좋고요~. 계산은 완료했으니 언제든 가능해요~. / 네모 : 트리톤 엔진, 4기 병렬로 돌려! 스톰 보더, 발진! (부우우우우우웅) / ……이탈에 성공했어……? / 네모 : 그래. 『이성의 신』의 추격도 없어. 본 함은 현재 북해에서 벗어나 유라시아 대륙 중심 방향으로 비행 중이야. 이대로 진로를 동쪽으로 꺾어 태평양으로 갈게. 다 빈치, 홈즈. 질문 있어? / 홈즈 : 『이성의 신』은 어떻게 되었나? 이탈할 때 강렬한 섬광이 일던 것 같은데…… / 다 빈치 : 그건 방황해의…… 아니, 시온의 반격일 거야. 『이성의 신』이 초고밀도 질량을 압축해서 중력권을 발생시킨 것처럼 방황해를 극소까지 압축, 해방해서 그 에너지를 『이성의 신』에게 부딪힌 거지. 『이성의 신』이 안 따라오는 게 그 대미지 때문일지, 우리가 이탈한 걸 못 알아채서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 고르돌프 : 그런가. 곱게 당하질 않는 점은 역시 아틀라스의 연금술사답군 그래. 그런데 이제 어떡하나? 시온 엘트남은 돌아오겠지? 그 자가 없으면 스톰 보더 정비 및 영자연산기(트리스메기스토스Ⅱ)를 통한 작전 입안도 불가능하지 않나? / 시온 : 그건 걱정 마세요. 트리스메기스토스Ⅱ는 스톰에 이식했거든요. 그걸 위한 연말 대공사였으니까요! 이야, 비행전함 안에 거대 컴퓨터가 있다니 완전히 로망이죠! / 고르돌프 : 엥. / 마슈 : 어. / 시온───!? / 시온 : "방황해와 함께 폭사하지 않았어!?" 리액션, 고마워요. 죄송한걸요, 제가 이래 봬도 흡…… 아뇨, 조금 특수체질이라서요. 방황해 문단속을 하고 섬 자폭기능을 ON!한 후, 알아서 스톰 보더에 합류했어요. 뭐, 존재의 확률조작이라 하나요. 우미인 씨의 안개화 같은 거라 쳐 주세요. / 홈즈 : 그렇군. 수치를 중시하는 연금술사는 자폭…… 아니, 자기희생을 긍정하지 않지. 우선사항은 미래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지금 이어지는 계산인가. 하는 행동은 모두본인의 이익을 위함…… 맞나? / 시온 : 네.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도 있는 거죠! / 고르돌프 : 에잇, 그런 건 미리 말을 했어야지! 효과적으로 호감도를 올리긴! 괜한 걱정 좀 시키지 마! 나, 아니, 나는 강철의 사령관이라 끄떡없는데, 다른 스탭 심정도 고려해야지, 진짜! 이 이상 희생은 보기 싫단 말이야! / 시온 : 흐음. 그러신가요, 여러분? / 내 말이 그래. 그래도 진짜로 무사해서 다행이야 / 마슈 : ……네. 모두 한마음일 거에요. 귀환하셔서 기뻐요. 방황해 철거 작업, 고생 많으셨어요, 시온 씨. / 시온 : ──────참말인가. / 네모 : ……뭐, 나는 알고 있었지만. 시온은 웬만한 서번트보다 튼튼하거든. 그건 그만 됐고, 안전해진 참에 방침을 확인하자. 향후 칼데아의 작전 행동은 스톰 보더로 수행할 거야. 스톰은 『이성의 신』의 색적에 걸리지 않게끔 지구상을 불규칙적으로 비행하겠어. 지상 착륙은 보급 내지 정비 시에만. 스톰 보더가 우수한 함이라도 항구가 없는 상태여선 언젠가 한계가 와. 대규모 작전은 앞으로 한 번이 한계. 이를 명심해 줘. / 홈즈 : 알고 있네. 어차피 남은 이문대는 하나 뿐이지. 대 『이성의 신』 결전 술식이 완성되는 즉시, 칼데아는 제7이문대로 돌입. ───『이성의 신』임을 선언한 U-올가마리와 전투할 걸세. 그래도 되겠지요, 고르돌프 사령관님. (플레이어). / 고르돌프 : 으, 음. 드디어 최종국면이로군. 좋지, 어디 해 보자! 단, 준비를 최대한 철저히 갖춘 후에! / 다 빈치 : 물론이지. 성검 가공도 중요한데, 특히 『이성의 신』 해석도 해야 해. 『이성의 신』은 정말로 올가마리 소장인가. 그 모습은 무엇인가. 현 상태로는 『타도』하는 길만 있지만, 적을 이해할수록 다른 길도 생겨나. 코얀스카야 때처럼 말이지. 안 그래, (플레이어)? / 응! / 다 빈치 : 그럼 이제 새 환경에 적응해야겠다. 각자 스톰 보더를 기존보다 좋은 베이스로 가꾸자. 시온이 준비한 새 시설도 생겼나 보거든? 앞으로 더 바빠지지 않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무시키…… 씨." "음." 상기된 젊은이의 목소리를 듣고, 무시키가 작게 신음했다. "너, 의식은 에르고인 채인건가." 라며, 눈을 크게 뜬다. 무시키만이 아니다. 라티오도,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이, 자신의 옆에서 경직되어 있었다. "하하, 굉장하군! 처음 나온 성공례다! 쿨드리스의 집념이, 방황해의 원념이, 소첩(나)의 호기심이, 마침내 열매를 맺었나!" 여자가 가가대소하고, 두 사람의 화안금정이 서로를 비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5 "방황해의 지즈. 보존(게논)의 문을 두드린 마술사라는 모양이야. 방황해로서는 드물게, 외부에서의 기록이 몇 가지 남아있어서 말이지. 복수의 제자를 들인 기록도 남아 있는데…… 이 지즈가, 반 년 정도 전에 일본을 방문했던 모양이야. 그것도, 발견된 것은, 야코우의 토지 근처라고 하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46 "당신, 누구?" "바이 뤄롱." 이름을 대면서, 수줍은 듯이 덧붙인다. "에르고의 친우이자── 그 녀석에게 신을 먹인, 방황해의 마술사의 제자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