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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오로라

타입문 백과

오로라

最終更新:2023年09月09日 11:14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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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오로라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등장인물이다. 요정이다.


인물 설명

브리튼 유일의 자유도시 솔즈베리를 다스리는 바람의 씨족장이다. 친 인간을 표방해 다양한 권리를 주었다. 독립권을 얻은 인간도 있다.(*2)(*3) 솔즈베리는 남부 최대의 도시로 브리튼 유일의 자유도시다. 약 인구 20만에 각 씨족의 요정 뿐 아니라 자연발생한 요정, 독립권을 얻은 인간도 살고 있다.(*4) 바람의 씨족 오로라가 다스린다. 평화주의자에 인간을 좋아하는 오로라는 주인인 요정에게 버려진 인간들에게 보금자리를 주거나 한다. 그런 인간들은 오로라가 말하는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병사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반 모르간 지향이다.(*5) 오로라 본인도 2000년 간 모르간의 지배를 봐 온 결과 모르간의 지배를 끝내야 한다고 샏각한다.(*6) 모르간의 병사는 없지만 모르간 파 요정은 살고 있고 모르간의 명령에 거역은 못 해서 인간에 대한 압정도 어느 정도 하고 있다.(*7) 본래는 카멜롯 입성을 허가받았지만 솔즈베리 백성들은 허가를 못 받았고 자기 말고 백성들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카멜롯에 안 들어가겠다고 했다가 모르간이 진노해서 오로라의 입성을 금지했다.(*8)

......는 겉의 이야기였고, 실상은 미래 전망과 권력욕, 나라를 운영할 신념 같은 것 없이 아무 생각 없이 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없에기만 하는 빡대가리였다.(*9) 악의는 커녕 선악 구분이 없다. 겉으로는 요정과 인간이 공존 가능한 세계를 꿈꾸는 가장 선하고 자애로운 요정으로 불리지만 그냥 그렇게 보일 뿐으로 사랑하는 건 자신 뿐이고 자신을 사랑해 주는 환경과 자신이 으뜸일 수 있는 세계관만을 소중히 여긴다. 인간을 비호하는 건 그러면 인간들이 치켜세워 주니 그런 것이고 요정들에게 목표가 되게끔 구는 건 그러고 있으면 누구나 존경해서 그러는 것이다. 우수한 지도자처럼 보이는 건 누구하고도 안 싸워서 그런 거며 지금까지 살아남은 건 다른 지도자의 발목을 잡아당기는 솜씨가 뛰어나서다. 자기보다 인기 있는 요정이 생기면 충동적으로 세계를 악화시킨다. 자기 입맛에 맞는 상황과 입만에 맞는 세계를 진짜 그래야 한다고 믿는 이 세상의 수준을 초월한 자기긍정성을 지녔기에 3000년 간 광체를 잃지 않았다.(*10)

오베론=보티건에 따르면 오로라가 지닌 유일한 사랑(목적)은 '브리튼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일 것'이며 발생했을 적 부터 완성되어 있었기에 자신을 뛰어는 존자로 만들 생각도 노력도 하지 않는다 한다. 이는 바람의 씨족이 가만히 있기만 해도 가치 있는 요정을 추구했고 그 화신이 오로라이기 때문이다. 아무도 사랑하지 않으면서 아무도 원하지 않고 필요한 건 자신을 꾸미는 장식 뿐이다. 오베론은 이런 점은 마음에 드나 자기보다 인기쟁이가 나타났을 때 그것을 처리하는 오로리의 방식은 마음에 안 든다 하며 바람의 씨족의 첩보력과 정보조작력이 무섭다 한다. 자기가 거짓말을 한단 자각도 없는 가해자이자 방관자이자 가장 순수한 찬탈자인 오로라는 무슨 소린지 못 알아먹는다. 구체적으로는 빛나기 위해 거짓말과 모략을 하는 건 죄가 아니며 그렇게 되기 위한 비용에 불과한 거고 악도 선도 자각하지 않으며 뭐든 빛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11)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 전편에서 종을 울리려 순례하는 캐스터(아르토리아) 일행이 솔즈베리의 종을 울리게 해 다라 부탁하자 노릿치의 재해 매립지를 없애 달라 한다.(*12) 그걸 해낸 캐스터(아르토리아)가 본격적으로 모르간과 싸우게 되자. 오로라는 솔즈베리의 종을 울리게 해 준 후 예언의 아이 쪽에 붙는다. 구체적으로는 모르간과 금기를 어긴 흙의 일족, 카멜롯의 요정파 요정들, 인간들의 반요성 조직을 타도한다는 입장이다. 본래는 예언의 아이가 패배했을 때 솔즈베리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카멜롯 포위가 이루어지면 출전하려 했으나 오로라가 여왕군과 싸운다는 경우의 수도 감수하고 원탁군이 패배하면 그 생존자들을 구조하고 모르간과 싸우기로 정했다.(*13)

...... 이 즈음부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스프리건은 끈질기게 살아 남은 우드워스를 오로라에게 맡긴다. 오로라는 우드워스에게 론디니움 공성전에서 여왕의 지원군은 없었고 모르간이 송곳니의 씨족을 버렸다는 거짓말로 이간질을 시전한다.(*14) 여왕군과의 결전은 모르간의 승리로 끝나나 싶었으나 스프리건과 오로라가 대려 온 빈사 상태의 우드워스가 나타난다. 오로라는 우드워스에게 여왕이 지원군을 보냈다고 말하면 그건 거짓이라 알려줬고 모르간은 우드워스의 질문에 그렇게 답했다. 이에 우드워스는 자신이 모르간에게 배신당했다 확신하고 마지막 힘으로 치명상을 입히나 그런 자신을 품어주는 모르간을 보고 자신이 속았다는 걸 알고 후회하며 죽는다. 이후 모르간을 죽이러 온 스프리건의 기사들도 왼손만 움직이는 상태에서 전멸시키나(*15) 직후 오로라의 바람의 알림을 통한 연설이 시작된다. 오로라는 모르간은 브리튼의 적이며 2400년 전 우서를 독살한 범인이고 세계수라 불리는 공상수로 대재해 후의 브리튼을 복원시키고 여왕국을 만들어 자기 사리사욕을 위해 요정들을 핍박한 거짓 왕이라 주장했다. 그걸 들은 모르간의 신하 요정들은 모르간이 진짜 끔찍하고 필요 없는 것이라며 두들겨 패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만들었다. 더 이상 다음 대가 생겨나지 못 할 정도였다.(*16)

대외적으로 모르간을 죽인 건 오로라의 기사인 것이 되었고(*17) 대관식이 진행된다. 오로라의 뒷공작으로 독이 든 잔이 배분되었고 칼데아 일행은 요정들의 전가의 보도 독이 든 잔을 각자의 이유로 마시지 않았다.(*18) 그리고 오로라에게 매수된 왕의 씨족 요정들이 노크나레아를 부정하기 시작한다. 노크나레아가 조목조목 반박하자 이번에는 마브가 아직 살아서 에든버러로 변해 요정들의 유해를 먹어치운 동족 포식자라며 그 후예인 노크나레아도 공범이라 주장한다. 노크나레아는 어째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를 알리려다 방금 마신 잔의 독 때문에 쓰러진다. 노크나레아의 측근들도 독에 당한다.(*19) 본래라면 이 정도 독에 당할 노크나레아가 아니었지만 대관식 뿐만이 아니라 브리튼 전역에서 노크나레아가 악이라 주장하는 자들이 궐기해 북쪽 요정들 중 넘어가는 자들이 생기면서 충성심에 의해 유지되는 노크나레아의 힘이 약해저 독을 견디지 못 하고 죽는다.(*20) 백성들에게 힘을 나눠 준 것이 흔들린 대가로 기반이 되는 지성을 잃고 죽어가면서 아르토리아에게 뒷 일을 맡긴다.(*21) 딱 론디니움에서 우서가 독살당한 것과 다를 바 없는 결말이었다. 우서 때는 리트라이 할 미래라도 있었지 이번엔 진짜로 브리튼이 살아남을 최후의 희망을 요정들이 자각도 못 하고 없엔 꼴이 되었다.(*22) 그리고 어느 사이엔가 칼데아와 캐스터(아르토리아) 일행이 노크나레아를 죽이고 경비병을 살해했다는 죄를 뒤집어쓴다. 예언의 아이와 이방의 마술사, 랜서(퍼시벌)의 목을 내놓으라며 죽이러 오는 솔즈베리의 기사들을 캐스터(쿠훌린)이 태워버렸다.(*23) 대관식이 좆망하자 그 책임을 두고 북쪽 요정과 상급 요정들이 싸우는 와중 대구멍 아래의 케르눈노스가 아쳐(바반 시)를 제물로 삼아 부활했다. 브리튼 전 지역에서 무차별적인 모스화가 시작된다. 세이버(바게스트)에게는 흑견의 저주가 발동했다.(*24)

솔즈베리의 주민들은 오로라가 궁지를 수습해 줄 거라 믿었으나(*25) 오로라는 안전한 솔즈베리 종루에서 아무 일도 없다고 말하며 모스병 증세를 보이는 자들은 인간 병사로 처분하고 소수 살아 있는 북쪽 요정을 죽이고 솔즈베리의 문을 걸어닫기로 한다. 그리고 노크나레아를 죽인 예언의 아이를 벌주고 칼데아의 마스터를 잡아 범인류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즐기려 한다.(*26)

사실상 브리튼에 대재앙을 불러온 건 오로라인거나 마찬가지임을 멜뤼진은 알면서도 오로라가 사라져서 자신이 본래 북쪽 요정들의 증오를 짊어진 존재로 돌아갈 때 까지 브리튼이 멸망하더라고 목숨을 오로라에게 바치려고 솔즈베리로 찾아왔다.(*27) 오로라와 마지막을 함께 하려 온 거지만 정작 오로라는 이대로면 대성당에서 요정들에게 죽을 상황이나 다름없은에도 재미 없는 브리튼을 버리고 범인류사로 가서 즐거워질 생각을 하고 있었다. 멜뤼진은 오로라가 범인류사로 가면 그 곳에서 지금처럼 행복해진 커녕 해악으로 판별되어 배척당하고 시들어 죽지도 못 하고 비참한 생활을 하고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끔찍해할 것을 알기에 오로라를 그런 지옥으로 보내는 것은 못 한다며 이 세계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최후를 맞이하라며 찔러버린다.(*28)

찔린 오로라는 몇 시간 뒤에 홀로 정신을 차리고 죽어간다. 주변에 남은 자는 없었다.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면서 자신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득이 안 될 짓을 했던 랜서(멜뤼진)과의 만남을 생각한다. 썩은 덩어리였던 알비온의 유해를 보고 브리튼에서 가장 아름다운 요정이 브리튼에서 가장 추한 것을 구하면 자신이 누구보다 빛날 것이라 생각해서 유해에 접근했다. 유해는 오로라의 기억 속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뒤만 따라붙은 선망이 아닌 자신의 행동 자체에 진심 어린 눈물을 보이며 멜뤼진이 된다. 오로라는 멜뤼진을 편한 대로 써먹으면서도 강하고 아름다우며 쇠하지 않는 걸 보고 질투했고 자신의 긍지를 걸고 멜뤼진이 보답받게 하는 걸 인정하지 못 했다. 허울 뿐인 사랑의 속삭임에 실망하고 고통받으며 살며 고통의 원흉의 오로라를 지켜내게 했다. 하지만 멜뤼진은 마지막으로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오로라를 위해 오로라의 목숨을 끊었다. 사실 멜뤼진을 구해냈을 때 오로라는 처음으로 자기가 좋은 행동을 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었다. 날아가는 알비온의 유해를 바라보며 오로라는 죽는다.(*29)


이외, 오로라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이문대 브리튼의 호수 지방의 정체는 알비온의 유해가 숲이 된 것이다. 알비온은 서번트로 치면 그랜드 클래스에 해당되는 존재로 지구 탄생과 동시에 존재해 46억 년치 생명 정보를 보유한 원시적 초존재다.(*30)
→ 별이 무의 바다가 되었을 때 낙원으로 안 돌아간 알비온이 힘이 다해서 추락사한 후 노심이 멈춰도 육체가 살아 있어 썩기 전에 왼손을 분리했다. 그것이 랜서(멜뤼진)이 되었다. 본래는 단세포 생물이나 마찬가지인 끔찍한 육편이었으나 오로라가 어디의 성창처럼 멜뤼진을 품어줬고 그걸 아름다운 것으로 인식한 멜뤼진은 요정으로 변화해 지금과 같은 형태를 이루었다. 멜뤼진이라는 이름도 오로라가 정해 줬다. 그래서 멜뤼진에게 있어 자기 목숨은 오로라 것이며 오로라의 소원을 이루어 주고자 한다. 그래서 요정기사가 된 후에도 영지를 따로 받지 않았다.(*31)
→ 랜서(멜뤼진)은 오로라가 어떤 존재인지 알고 그녀가 자신에게 어떤 애정도 갖고 있지 않읆을 이해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오로라 덕에 자신이 생겨났기에 그녀가 꼬드기는 온갖 악행을 수행하며 자기합리화를 반복했다. 오로라는 오로라대로 자기가 거울의 씨족을 비롯한 이것저것을 몰살하도록 시켜놓고 멜뤼진이 역겹다고 뒷담을 늘어놓았다.(*32)

■ 진귀한 것을 사랑하며 그것이 오로라의 힘이 된다. 단 진귀한 건 처음 볼 때 뿐이고 눈에 익으면 가치가 없다고 여긴다.(*33)

■ 우드워스에게 그가 요정국의 왕에 어울린다고 헛바람을 넣어 주었다.(*34)

■ 여왕군이 비어 있던 론디니움을 침공했는데(*35) 내부에 반란군이 있었고 원탁군과 시민들은 전멸했다. 그리고 랜서(가레스)가 죽어서 그 시신이 론디니움의 종이 되었다. 이는 예언 9.5절의 내용과 같다.(*36) 가레스는 이 난리에서 잘 버티며 최후의 생존자인 아이들을 대리고 사령실로 향해 갔지만(*37) 랜서(멜뤼진)에게 빈사의 상처를 입고 마지막까지 싸우다 죽는다.(*38) 아무튼 이 사건은 누가 배후였는지가 나오지 않는데 오로라가 보낸 가능성이 크다.

■ 요정국의 퍼시벌을 목장에서 꺼내 키워 준 자는 오로라였다. 요정기사가 아닌 인간기사를 육성한다는 발상으로 어린 인간들을 사 온 것이다. 그리고 우드워스가 몇 번 퍼시벌을 찾아왔는데 횟수는 몇 번 없지만 퍼시벌에게 있어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되었다. 존경하긴 힘들어도 싫지는 않았다. 론디니움 방위전에서 둘은 서로 싸우고 퍼시벌의 승리로 끝났다. 덧붙여 우드워스가 퍼시벌에게 자신이 씨족에게 채식을 요구하는 건 너무나 많은 죄를 지은 송곳니의 씨족에게 매너를 익히게 하기 위함이라 알려주거나 했다. 이를 통해 우드위스에게도 제 업에 괴로워하는 마음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39)(*40)
한면 오로라는 진짜 목적을 숨기고 있었는데 그건 예언의 아이를 직접 만드는 것이었다. 인간 아이들을 모은 건 예언의 아이가 다룬다는 선정의 창을 입수했는데 이것을 요정이 사용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창의 힘을 끌어낸 유일한 자가 랜서(퍼시벌)이었다. 16세에 선택받았는데 수명을 먹는 선정의 창 때문에 10살의 나이를 먹고 26세가 되었다. 그리고 오로라는 예언의 아이는 16세여야 하는데 26세로 나이를 먹어 외견이 바뀌어 버렸으니 대역으로 쓸 수 없고 계획은 실패했다며 관심을 끊어 버렸다.(*41)(*42)

■ 타입문 관련 작품을 전부 모으면 손에 꼽힐 정신나간 빡대가리라서 욕으로 쓰인다. 캐스터(아르토리아)는 세이버(바게스트)가 무계획으로 일을 저지른 걸 보고 머리 오로라냐고 물었다.(*43)

■ 성장하는 타입의 요정이라 소녀에서 여인이 되었다. 이에 비해 랜서(멜뤼진)은 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캐스터(아르토리아)는 스스로의 이상보다 더한 것이 자신을 따르는 상황이며 이는 고문이 따로 없다며 동정했다.(*44) 구체적으로 멜뤼진을 만난 시점의 오로라의 인간으로 환산한 육체 나이는 16세 정도였고 그걸 흉내낸 멜뤼진은 16세에서 자라지 않았다. 오로라의 몸은 성장해서 20대 중반의 여성의 모습이 완전한 성장형태로 취급된다.(*45)

■ 오베론은 오로라와 친한 사이였다.(*46)

■ 레드래 빗는 오로라의 부하였는데 예언의 아이를 부탁받아서 따라다녔다. 그 임무에 보고를 계속하며 전장에 나서지 말라는 것이 있어서 그것을 지키면서도 점차 이것이 나쁜 의도가 있는 것임을 깨닫는다. 요정국의 방식은 자신에게 너무 어려웠고 있는 그대로 야생인 채로 평원을 달리는 것이라 생각했으나 케르눈노스가 깨어나면서 브리튼이 불바다가 되자 그 생각을 접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했다. 다리가 부러지면 요정마는 죽어버리는데 그걸 각오하고서 칼데아 일행을 전력으로 1.5일 달려 스톰 보더로 운반해 주고 죽어버린다. 마지막은 행복했다 한다.(*47)

■ 이름없는 숲 근처의 콘월에 있던 날개 없는 요정 할로바로미아는 오로라의 부하였다. 정론만 떠든다는 이유로 날개를 뜯어버리고 추방했다.(*48) 본편 시점에서 부하였던 코랄은 대재해가 터진 후 바깥 요정들을 구하자고 하자 송충이로 만들고 밟아 죽였다.(*49)

■ 스프리건의 평으로는 미래 전망과 권력욕, 나라를 운영할 신념 중 어느 한 개도 없으면서 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없에기만 한 우둔한 여자라 한다. 그런 주제에 2000년이나 살아남았다며 요괴라 부른다. 스프리건이 반역할 때 어리석은 괴뢰를 바랬기에 오로라를 이용한 것이었지만 결과는 브리튼의 멸망으로 이어졌고 감당 못 할 것을 건드렸다며 어리석은 여자의 충동을 낮잡아 본 자기가 광대였다 한다.(*50)

■ 이 이문대의 요정들은 최악의 변덕과 공격성을 보이는데 이는 현실의 인간이 모델이다. 특히 오로라를 시작으로 하는 바람의 씨족이 개막장인 건 이들이 지닌 정보전달 능력이 중세 문명수준에서 인터넷이 갖추어져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작용하기 때문이다.(*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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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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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 루트D(http://rutd.net/, 구 취월담) :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 캐릭터 마테리얼 번역
■ 귀챠니즘님(http://blog.naver.com/wlsska6327) : 페이트 아포크리파 어쌔신 편 번역
■ 밤나무님(http://blog.naver.com/holy_tree) : 마법사의 밤 번역
■ 아르크님(http://blog.naver.com/asura7777777)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 번역
■ 크리스Φ님(http://moonchaser.tistory.com) : 달의 산호 번역
■ 붉은박쥐님(http://redbat.egloos.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팜플렛 일문일담 번역
■ Steins;Gate(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yuko3&ncate=1)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1권 동봉 드라마CD 번역
■ TYPE-MOON /「 α 」(http://cafe.naver.com/uunmask33/530417)의 곽달호대위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2권 동봉 드라마CD, 콤프티크 부록 페이트 제로 사운드 드라마 외전 번역
■ 난 나님.(http://blog.naver.com/love2mix) : 페이트 프로토타입 선상의 메리 크리스마스 살인 사건 번역
■ 굿하님(http://patpat.egloos.com/5655941) : 비쥬얼 노벨의 성상원 타입문 인터뷰 번역
■ 그늘진 번역가님(http://blog.naver.com/lordcs95, lordcs95@naver.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BD BOX 동봉 드라마CD 번역
■ 루리웹의 헤레지아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길가메쉬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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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님(http://blog.naver.com/twstring) : 페이트 아포크리파 2권 일부 번역
■ HNT님(http://blog.naver.com/hnt0620) : 마법사의 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번역
■ 네거티브 네러티브님(http://blog.naver.com/haneul0784) : 공의 경계 종말녹음 번역
■ 체리님(http://cherry-21.wo.tc/):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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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토맛다시마님(http://blog.naver.com/ahxh0112)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더스크님(http://hrdsk.egloos.com) : 2015년의 시계탑 번역
■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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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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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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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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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다 빈치 : 그렇지만 오로라는 인간 병사들을 중요시하며 재능이 있는 이를 경비병으로 선정했어. 대성당을 지키던 경비병이 있지? 그 경비병들이 강한 이유도 오로라가 인간에게 다양한 권리를 준 증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아르토리아 : 아뇨, 이 도시는 이게 일상적이에요. 브리튼에서 유일한 자유도시거든요. 솔즈베리의 총 인구는 약 20만. 바람, 흙, 송곳니 씨족 뿐만 아니라 자연발생한 요정들이랑 독립권을 얻은 인간들도 살고 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오베론 : 있지. 사람을 찾으려면 큰 도시에 가야 하잖아. (플레이어)랑 너도 요정국의 규율(룰)에 적응해야 하고 말이지. 행선지는 남부 최대 도시, 솔즈베리. 거기 가면 의식주도 보장돼. 여기서부터 하루 꼬박 걸리겠는걸. 밤 샜나 본데, 걸을 수 있겠어? (중략) 아르토리아 : 아뇨, 이 도시는 이게 일상적이에요. 브리튼에서 유일한 자유도시거든요. 솔즈베리의 총 인구는 약 20만. 바람, 흙, 송곳니 씨족 뿐만 아니라 자연발생한 요정들이랑 독립권을 얻은 인간들도 살고 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솔즈베리 병사 A : 그래. 우리도 예전에는 여기서 살았다. 성질 고약한 요정에게 배정됐지. 존엄이고 뭐고 다 무너진 끝에 버려졌다. 그렇게 "혼자가 된" 인간들에게 보금자리를 주신 게 오로라 님이시다. 우리는 오로라 님께서 말씀하신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병사가 됐다. 우리도 반여왕을 지향하긴 한다. 『예언의 아이』 같은 것에 의존 중인 요즘 성행하는 반란군하곤 좀 다르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오베론 : 괜찮아, 오로라는 요정국 요정이지만 사고는 우리 범인류사 요정 쪽에 가까워. 현 요정국을 어떻게든 하고 싶어 해. 오로라가 대놓고 말로 하진 않지만서도. 맞지, 오로라? 이 브리튼이 모르간에 손에 넘어간 지 2000년. 그 모든 걸 빠짐없이 본 너는 방식이 어떻든 간에 모르간의 지배를 끝내야 한다 보고 있어. 내가 전에 『바깥 세계』 이야기를 들려 줬을 때 네 눈에 드리운 희망을 기억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오호라. : ───크흠. 그런데 아르토리아. 이 도시에서 주인 없는 인간이 발견됐을 때 받는 처우를 알고 있어? 목장에서 탈출한 탈주자인 셈 쳐서 뉴 달링턴행이야. / 아르토리아 : 뉴 달링턴이면…… 『국립살육극장』이 있는 달링턴이요!? / 머라굽쇼……? / 아르토리아 : 그그, 그건 많이 흉흉한걸요. 그치만 여긴 자유의 도시 솔즈베리잖아요? 바람의 씨족장이 통치하는 도시라 그렇게 심한 짓을 할 리가…… / 오베론 : 아니, 바람의 씨족장이라도 여왕의 결정에 거역할 순 없어. 그런 상황이니 믿음직한 협력자는 한 명이라도 더 있어야 해. (플레이어)는 아는 거 하나 없는 길 잃은 신세인 데 더해 인간이야. 주인이 없으면 『이름 없는 숲』에 있을 때랑 같은 상황이 될걸. (중략) 다 빈치 : 오, 의욕이 넘치는구나. 그래도 조금 긴장 풀고 가자. 솔즈베리엔 여왕의 병사가 없지만 여왕 쪽 요정은 적잖이 살고 있어. 어디까지나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밭의 요정 : 네……오로라 님께선 입성을 허가받았지만 다른 요정들에게 허가가 안 떨어져서…… 『솔즈베리 백성을 받아들이지 않으시겠다면 저도 카멜롯에 안 들어가겠습니다』 여왕 폐하께선 이 말을 하신 오로라 님께 진노하셔서 오로라 님의 카멜롯 입성을 금지하셨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스프리건 : 그걸 못 하니까 최후의 수단을 쓰는 거다! 노크나레아가 죽은 이상 수습이 불가능해! 나 원, 언젠가 당연히 처리해야 했지만 시기를 좀 따질 것이지! 왜 오늘 죽인 거지!? 『대재해』 뒤여도 됐겠거늘! 요정들에겐 단합시킬 왕이 꼭 필요하단 말이다! 그건 모르간의 역사가 증명했어! 그 여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생각으로─── 아니. 설마…… 아무 생각도 없나? 미래 전망과 권력욕, 제 뜻대로 나라를 운영할 신념 모두─── 하나도 없는 건가? 그냥 "지가 싫어하는 것"을 없애기만 하는 여자였단 말인가!? ───어이가 없군! 그딴 빡대가리로 2천 년이나 살다니, 별 황당한 모노노케도 다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오로라에게 악의는 하나도 없다. 애초에 선악 구별이 없다. 『요정과 인간이 공존 가능한 세계를 꿈꾸는 가장 선하고 자애로운 요정』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그냥 그렇게 보일 뿐이다. 오로라가 사랑하는 건 자기 자신 뿐. 자신을 사랑해 주는 환경과 자신이 으뜸일 수 있는 세계만을 소중히 여긴다. 인간들을 비호하는 건 그러고 있으면 인간들이 치켜세워 주니 그러는 거다. 요정들에게 목표가 되게끔 구는 건 그러고 있으면 누구나 존경해서 그러는 거다. 우수한 지도차처럼 보이는 건 오로라가 누구하고도 안 싸워서 그렇다. 오로라가 여태까지 살아남은 이유는 강하기 때문이 아니다. 다른 지도자의 발목을 잡아당기는 솜씨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자기보다 인기 있는 요정이 생길 때마다 "충동"적으로 세계를 악화시켰다. ……이 순간도 그 사례 중 하나다. 그 사람에게는 어떠한 악의도 없었다. 진심으로 『거울의 씨족은 위험한 요정』임을 충동적으로 생각한 것뿐이다. / (피) / 요정기사 랜슬롯 : ───아아. 하아─── 하아───…………아. / 그래서 죽였다. 오로라가 원하는 대로 죽였다. : 『거울의 씨족』이 무고한 건 의심할 여지도 없이 명백하다. 하지만 죽일 수밖에 없었다. 안 그러면 오로라가 정말로 시든다. 자기 입맛에 맞는 상황. 자기 입맛에 맞는 세계. 그걸 진심으로 그래야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게 오로라가 지닌 요정의 진면모다. 그래서 오로라에게는 선악이 없다. 오로라가 3000년 동안 광채를 잃지 않은 건 그 자기긍정성이 이 세상의 수준을 초월했기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책상 위의 벌레 : 『가장 빛나는 존재일 것』. 그게 네가 지닌 유일한 사랑이야. 자신을 뛰어난 존재로 만들려는 생각을 안 해. 성장하려고도 안 하고, 노력하려고도 안 해. 왜냐하면 너는 발생했을 때부터 완성되어 있거든. 흙의 씨족처럼 노동할 필요가 없어. 송곳니의 씨족처럼 다칠 필요가 없어. 날개의 씨족처럼 배울 필요가 없어. 거울의 씨족처럼 봉사할 필요가 없어. 가만히 있기만 해도 가치 있는 요정. 그게 바람의 씨족이 내린 결론이었어. ───그 화신이 바로 너야, 오로라.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대신, 아무도 원하질 않지. 필요한 건 자신을 꾸미는 장식 뿐. 매우 매력적인 정체성이야. 나(僕)는 그게 좋아. 응. 아주 좋아. 하지만 너보다 인기쟁이가 나타날 때의 너는 별로야. 직접 손을 쓰는 건 성미에 안 맞고, 그런 건 추종자들에게 시키면 그만. 론디니움 때처럼. 혹은 에인셀 때처럼. / 오로라 : ? 무슨 소리니, 오베론? 그 둘은 자업자득으로 망한 건데? 나도 슬프긴 했는데…… 어디서 원한을 산 결과일 거야…… / 책상 위의 벌레 : 그래. 다행인걸. 서쪽 인간목장 때 가웨인이 오는 날을 알고 있던 점, 유능한 요정마를 감시자로 쓴 점, 이런 건 다 내 착각이었구나. / 오로라 : ? 가웨인 예정을 알고 있긴 했는데…… 그거랑 『예언의 아이』가 충돌하는 데에 무슨 문제가 있니? / 책상 위의 벌레 : 없지. 덕분에 예정이 앞당겨졌어. 배우가 하나 줄어든 건 애교로 넘어가야지. 응.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스프리건이랑 친하게 지내야 한다. / 오로라 : 벌써 가게? 즐거운 이야기를 더 많이 들려 줄 거라 기대했는데…… 아쉬운걸. / 책상 위의 벌레 : 내가 말 안 해도 웬만한 건 다 알지? 첩보 활동으론 바람의 씨족을 넘어설 수가 없잖아. 예로부터 『바람의 알림』만큼 무서운 정보조작은 없었어. 아아, 그래도─── 아르토리아랑 (플레이어)한테 손을 대진 말아 줄래? 둘 다 필요한 장기말이거든. 모르간을 타도하려면 말이야. / 오로라 : 후후. 오베론은 참 이상해. 늘 영문 모를 소리만 하는구나. 으음, 즉…… 내가 거짓말쟁이라고? 거짓말쟁이라서 거짓말쟁이를 알아보겠단 뜻이야? / 책상 위의 벌레 : 그럴 리가 있나. 너는 거짓말을 한단 자각조차 없잖아. 가해자이자 방관자. 그래서 너는 여태 살아남은 거야. 브리튼에서 가장 아름다운 요정이라니 당치도 않지. 너는 브리튼에서 가장 순수한 찬탈자야. 오로라 : 정말 귀여운 사람이지. ───콱 잡아서 죽일 걸 그랬어. / 브리튼에서 가장 아름다운 요정. 브리튼에서 가장 빛나는 요정. 그것만이 오로라의 『목적』이었다. 3000년 동안 그런 존재이기 위해 지냈다. 거짓말과 모략은 죄가 되지 않는다. 그러는 데에 필요한 비용에 불과하다. 오로라는 악을 자각하지 않는다. 선을 자각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빛나기"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오로라 : ……안 돼. 그건 인정 못 해. 이 방 위에 종루가 있긴 해. 바람의 씨족의 "목소리"나 다름없는 종이. 그 종을 울리는 건 내가 너를 인정했단 뜻이 돼. 그건 말만으로는 울릴 수 없어. 확고한 실력과 증거가 있어야만 해. 아트로리아라고 했지. 예언에 나온 『선정의 지팡이』를 가지고 있더라도, ……나는 『선정의 지팡이』가 뭘 의미하는지 몰라. 의미를 아는 거울의 씨족장(에인셀)은 자취를 감췄고 거울의 씨족도 한 명도 나타나질 않고 있어. 그러니……나는 내 눈과 마음으로 네 왕의 자질을 가늠할게. / 트리스탄 : …………왕의 자질을 가늠한다고요. 구체적으로는? / 오로라 : 어머, 참 쿨한 목소리구나. 그냥 벙어리 분인 줄 알았어. 그러면 그 미성을 봐서 조건을 제시할게. 아트로리아, (플레이어). 너희 둘이 희망을 증명해 줘. 이 브리튼을 바꾸는 징조로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암울한 운명─── 백 년에 한 번 일어나는 『재해』. 그 여왕(모르간) 폐하도 해결 못 한 저주. 몇 달 전부터 항구 도시 노리치에 소용돌이치는 강대한 모스류, 『재해 매립지』. 이걸 없앤다면 기꺼이 솔즈베리의 종을 울릴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오로라 : 솔즈베리의 종은 울렸습니다. 아직 표명은 못 하지만…… 저는 『바람의 씨족장』으로서 『예언의 아이』의 정당성을 인정합니다. 『예언의 아이』가 모든 종을 울릴 때, 『바람의 씨족』은 여왕 폐하의 통치에 반기를 들 예정입니다. 머지않아 이 솔즈베리도 전장이 될 겁니다. 여러분에게 폐가 가겠는데, 받아들여 주겠나요……? / 오로라의 근위병들 : 이의가 있을 리 만무하지요! 여왕 모르간에게 요정국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오로라 님의 결단을 기다려 왔습니다! / 오로라 : …………. / 코랄 : 그래야 솔즈베리의 근위병이지요. 그대들의 충성이 기쁠 따름입니다. 『예언의 아이』는 론디니움으로 돌아갔습니다. 곧 우드워스와 전투를 시작할 겁니다. 이들이 옥스포드의 종을 울릴 때, 요정국의 추세는 크게 바뀝니다. 유사시에 대비하여 군 편성을 진행하십시오. / 오로라의 근위병들 : ? 기다려 주십시오, 코랄 님. 편성은 이미 마쳤습니다. 론디니움으로 즉시 갈 수 있습니다. 솔즈베리의 힘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저희도 우드워스와 싸워야 하는 것 아닙니까? / 코랄 : ───말을 삼가십시오. 그대들에게 선택할 자유는 없습니다. 잘 들으십시오. 『송곳니의 씨족』은 오랜 기간 브리튼을 수호한 명예로운 씨족. 『바람의 씨족』은 『송곳니의 씨족』과 싸우지 않을 겁니다. 타도할 대상은 마녀 모르간과 금기를 어긴 『흙의 씨족』, 카멜롯에서 안녕을 탐닉하는 여왕파 요정들. 그리고 분수를 모르는 인간들의 반요정 조직입니다. 오로라 님께서 지배자로 나서시는 건 카멜롯 포위가 현실미를 띤 시점부터. 생각 없이 도시를 위험에 처하게 만드는 행위는 저 코랄이 용서치 않겠습니다. 솔즈베리는 그때까지 중립을 유지해야 합니다. 론디니움 인간 따위는 방치하십시오. / (웅성웅성) / 오로라의 근위병들 : 그건……. 만일 『예언의 아이』가 패배할 때, 솔즈베리에 피해가 가지 않기 위함입니까……? / 코랄 : 그렇게 설명했을 텐데요. 이의는 없겠지요, 근위대. / 오로라의 근위병들 : ……알겠습니다. 론디니움 주민이 피난을 와도 솔즈베리 문을 열지 않겠습니다. / 오로라 : 그래? 그쯤은 괜찮지 않겠니, 코랄. / 코랄 : 오로라 님!? / 오로라 : 패주하는 원탁군 수용은 힘들긴 해. 하지만 전투에 참가하지 않은 자들이라면 난민 아니니. 씨족장으로서 갈 곳 없는 자를 저버릴 수는 없어. 게다가…… 약자를 저버리면 모르간 폐하께 기를 들 자격이 없지 않을까? / 코랄 : 하지만 그래선 『예언의 아이』가 순례를 마치기 전에 여왕 폐하와 싸우는 상황이───! / 오로라 : 괜찮아, 문제없어, 코랄. 아르토리아를 봤지? 그 아이의 지금 힘이라면 론디니움을 지켜 낼 거야. 오베론이랑 (플레이어)도 있잖아. ……그래도 그러고도 원탁군이 진다면─── 그때가 우리도 방관을 그만두고 나설 때가 되는 거야. 론디니움에서 피난한 요정과 인간들. 이들의 자유와 생명을 지키기 위해. (웅성웅성) / 오로라의 근위병들 : 오오…… 역시 오로라 님……! 그릇이 참으로 넓으십니다……! 우리(솔즈베리)의 원조를 자꾸만 거절하며 고립된 양 굴던 놈들(론디니움)에게도 자애를 뻗어 주시다니! 오로라 님이야말로 이상적이며 참된 여왕…… 요정과 인간을 이을 분이십니다! 저희 해방군은 목숨을 걸고 오로라 님과 오로라 님의 도시를 지키겠습니다! / (함성) / 코랄 : ………… (무슨 헛소리지, 이 하등생물들……. 너희 힘으로는 솔즈베리와 오로라 님을 못 지켜……. ……안 되겠어. 역시 인간은 쓸모가 없어. 이렇게 된 이상 『예언의 아이』에게 기대할 수밖에…… ……순례의 종…… 제발 여왕과 싸우기 전에 모두 울리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 : ……으으…… 으으으…… 으아아아…… ……확인, 해야 해…… ……어쭈, 어야, 해…… ……폐하…… 폐하…… ……모르간, 여왕, 폐하…… ……그럴 리가…… 없어…… ……그럴 리가, 없단, 말이다…… / 오로라 : 아아, 다행이야……! 살아 있었구나, 참 다부진걸! 스프리건이 숨겨 달라고 연락했을 땐 내 귀를 의심했는데, 우후후, 정말 살아 있었구나! 코랄, 치료해 주렴! 아껴 두던 마법의 가루를 쓰자! / 우드워스 : ……아아…… 고마워, 오로라…… ……너는, 역시, 아름다운, 요정이야…… ……잠시나마 의심한 내가, 한심스러워…… ……으으…… 아아…… 아아, 아…… / 코랄 : ……안 먹힙니다, 가슴에 난 구멍이 아물지 않습니다…… ……이건 마법의 가루로도 더는…… 그리고 전투는 원탁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우드워스 님을 숨겨 드리는 건, 그게…… / 오로라 : 포기하지 말렴. 도시 전역에서 약을 구하자. 누가 이기느냐는 문제가 아니야. 전투는 이미 끝났잖니. 우드워스를 죽게 해선 안 돼. ……그렇지 않니? 우드워스는 긍지 높은 『송곳니의 씨족장』. 수백 년이나 브리튼을 수호해 온 우드워스를 비참하게 죽게 할 수는 없어. / 우드워스 : 오로라…… 오로라…… 으으…… 나는, 그런 추악한 착각을…… 처음부터, 네 목소리를, 들었다면─── / 오로라 : 더 말하지 마, 지금은 푹 쉬어, 우드워스. 아아, 그런데 정말 믿기지 않는걸……. 여왕 폐하께서 『송곳니의 씨족』을 버리시다니…… 요정들의 뜬소문이라 믿고 싶었는데…… / 우드워스 : ……뜬소문…… 소문……. ……오로라. 폐하께서 우리를…… 뭐랬어? / 오로라 : ……딱한 우드워스. 역시 모르고 있었구나……. 증원군은 처음부터 파견되지도 않았어. 여왕 폐하께선 인간을 많이 소비하는 『송곳니의 씨족』이 못마땅하셔서 그 전투에서 원탁군과 공멸시키려 하셨어. 폐하께서 중용하시는 건 요정기사 뿐. 네 시신을 찾으려고도 안 하시더라. ……이런 말은 정말 하기 싫은데…… 너희는 버려졌어, 우드워스. 쓸모없고 시대착오적인 번견으로서. / 우드워스 : ……못 믿겠어…… 못 믿겠어…… ……나는, 안 믿어…… ……폐하…… 폐하…… ……그러실 리가 없어…… 없단 말이야…… ……우리 송곳니의 씨족이 바친 충성을…… 헌신을…… ……처음부터…… 사랑하지, 않으셨을 리가…… ……확인해야 해…… 확인해야 해…… ……죽이는 한이 있더라도, 확인해야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옥좌에 모인 요정들 : 하하하하하하! 저거 봐라, 저 한심한 꼬라지들 하곤! 반란군들이 도망치고 있다!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하급 요정 주제에 카멜롯에 침입한 벌이야! 저거 봐, 퇴로가 막혀서 자비를 청하고 있어!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뭐가 그리 신났어, 내 저택이 사라졌잖아! 이건 과하지, 이래선 차라리 저 놈들이 나아! 폐하, 그만해 주십쇼! 거시기, 저 놈들만 죽이는 마술을 좀!?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무슨 소리냐, 재미지기만 한데! 축제다, 축제, 전쟁은 이래야 재미가 붙지! / (웅성웅성) / 서기관 메르딕 : …………. / 모르간 : 흥. 처리한 줄 알았는데…… 무라마사란 놈, 제법 끈질기구나. 두 명 더 추가해 볼까. 『예언의 아이』에게는 셋이면 충분─── 메르딕? / 서기관 메르딕 : ……여왕…… 폐……하…… / (출혈) (털썩)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뭐뭐, 뭐지!? 폐하의 종자, 기사 메르딕이 쓰러졌어! 메르딕은 폐하의 기사인데!? 그저 그런 기사가 아니니 그리 쉽게─── / ??? : ……예찬, 하라…… ……조아, 려라…… ……브리튼의 수호자…… ……우리…… 송곳니의 씨족의…… 주인…… ……여왕 폐하의…… 어전……이다…… ……여왕 폐하의…… 위광…… 앞이다…… / (비명)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저저, 저게 뭐지!? 어디서 온 거야!?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근위병! 근위병은 뭣들 하는 거야!? / 모르간 : 우드워스. 살아 있었나. 지하 비밀통로를 이용했군? 네게 알려 준 건 모스 전쟁 때였나. 1000년 전 일을 용케 기억하는구나. / 우드워스 : ……물론입니다…… 만일의 사태를 위함이라며…… ……제게만, 알려 주시었지요…… ……저 우드워스는……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사옵니다…… ……폐하. 폐하. ……대답하여 주시옵소서, 폐하─── ……『예언의 아이』는, 어디에 있나이까…… ……베릴 거트는, 어디에 있나이까…… ……아니…… 아니 아니 아니……! 그런 사사로운 것들은, 아무래도 좋습니다……! 어찌하여, 제게 증원을 보내지 않으시었는지…… 어찌하여, 송곳니의 씨족을 버리시었는지…… 대답하여 주시옵소서…… 폐하…… 모르간 폐하! / 모르간 : 증원? 아아, 론디니움 건 말인가. 이상한 질문을 하는구나. 증원이라면 보냈다. 너랑 다를 바 없이 큰 쓸모는 없었나 보다만. / 우드워스 : ───아아─── 아─── 아아아, 아─── / 오로라 : ……끝까지 폐하를 믿으려 하는구나. 하지만 이것만큼은 잊지 마. 만약 폐하께서 "증원을 보내지 않았다"고 대답하신다면 그게 옳아. 폐하께선 네 힘을 믿고 증원을 보낼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셨거든. 하지만…… 만약 "보냈다"고 대답하실 경우…… 그건 거짓말이야. 너를 속이기 위한 거짓말. 『송곳니의 씨족』을 버리기 위한 거짓말. 보내지 않은 게 맞는 쪽이잖아. 이것만큼은 속일 길이 없는 진실이야. 여왕 폐하께선 너를 볼 장 다 봤다며 버리신 거야. / 우드워스 : ───모르, 간─── ───모르가아아아아아아안! / (돌진) / 모르간 : ! / (콰아아아앙)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히이이이익! 우우, 우드워스가 미쳤다, 미쳤어! 누가 좀 말려, 폐하께서 쓰러지셨어! 이대로 두면 맞아 죽으실 거야!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우드워스를 어떻게 말려! 난 싫어, 난 진짜 싫다고! (난도질) / 우드워스 : 죽여 주마, 죽여 주마……! 우리의 2000년에 걸친 충성을, 내 1000년에 걸친 충성을! 감히, 감히 웃음거리로 만들었겠다……!! 네년에게 사랑은 없다, 사랑이라곤 없었어! 죽어, 죽어, 죽어, 죽어! 나를 사랑하지 않는 주민은 필요 없어! 마녀 년, 마녀 년! 네년을 믿은 내가 어리석었어! 브리튼에 왕에 걸맞는 건 나였어! 아령인 내가 정점에 서야 했어! 요정국은 무슨, 우리를 위한 나라는 무슨! 네년만, 네년만 없었다면───! (푸욱) / 우드워스 : ───, 억. / 모르간 : ……나 원. 그토록 고생해 가며 예절을 익혔거늘. 어리석은 것. / (스륵) / 모르간 : 핏발 선 눈이로구나. 추하기 짝이 없어. ……허나 털만큼은 여전히 곱군. 어린 용사. 용감한 우드워스. 네 털의 감촉은 이 브리튼에서 가장 따스하고 사랑스럽다. / 우드워스 : ──────. / 우드워스 : ……아…… 아아, 아…… 아…… ……무슨, 짓을…… ……나는, 무슨 짓을…… ……말로 들어야만…… ……말로 들어야만, 깨닫는, 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폐하…… ……이토록 사랑받았음에도, 저는,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폐, 폐하,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그, 그래도 쉬심이 어떤지요? 도저히 움직일 만한 상태가……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무슨 헛소리냐, 반란군이 아직 남았잖아! 폐하, 옥좌는 여기 있사옵니다! 부디 힘을 마음껏 발휘하여 주십시오! 그래야 브리튼의 지배자 아니겠습니까! / 모르간 : ……말로 할 필요도 없다. 옥좌는…… 거기 있나. / 스프리건 : 아닙니다, 옥좌로 돌아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에게는 그럴 자격이 없거든요. 모르간 : ───우드워스를 들인 건 너로군. 오래 살다 살기 지쳤나, 스프리건. 이제 와서 제 파멸을 바랄 줄이야. / 스프리건 : 당치도 않지요. 수명은 늘 고민거리긴 한데, 별개 문제입니다. 이번엔 승산이 잘 있고 말고요. 오히려 지금밖에 없을 것만 같습니다. 당신의 요정국은 아주 좋았습니다. 한 위정자가 2000년 동안이나 군림한 사례는 달리 없을 테지요. 하오나 조금 질리지 뭡니까. 이문화 교류를 금지해서야 예술도 싹트지 못 하지요. 쇠퇴도 없고 번영도 없어서야 나라라곤 못 합니다. 모르간 폐하. 브리튼은 당신의 정원이 아닙니다. 소녀틱한 꿈에서 슬슬 졸업해 주시지요. / 모르간 : ───아주 만만히 보였구나. 설령 목만 남는 한이 있더라도 잡병에게 질 내가, / (휙 홱) (푸욱) / (중략) (기사들 몰살) / 스프리건 : 맙소사!? / 모르간 : 하───, 아───………… 만만히 보지 말라고, 했을 텐데…… 목만 남는 한이 있더라도, 적수가 아니다─── (스르륵) (스르륵) / 모르간 : 아…… 하아, 아…… 하아, 아…… 하아…… 하아…… 하아……!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어어, 어떡하지, 어떡해야 하지……!? 스프리건의 모반 맞지!?)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그럼 스프리건이 왕이 되나? 아니지, 모르간 폐하께선 아직 살아 계시잖아!)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왼손밖에 안 움직이는데? 저래선 반란군 못 잡는데?)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잠깐만, 그럼 우린 어떻게 돼? 반란군 손에 죽게 생겼잖아!)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폐하를 구할까? 스프리건은 영 못 미더운데…… 옥좌로 돌려놓으면 어떻게든 될까?)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에이 싫어, 저런 피투성이에 지저분한 걸 왜. 게다가 누굴 거들어도 후환이 남잖아)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옳은 말이야! 지금은 상황을 지켜보자! 이긴 쪽에 붙으면 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오로라의 목소리 : ……하지만 그 은혜를 받았음에도 제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 있습니다. 카멜롯에서 싸우시는 여러분, 부디 들어 주십시오. 여왕 모르간의 정체. 그 여자가 역사의 그늘에서 자행한 사실을.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오로라의 『바람의 알림』이야! 대체 뭘 알리려는 거지? / 오로라의 목소리 : 모든 건 한 여자의 간계였습니다. 요정력 때 요정들을 구했다던 구세주 토넬리코. 그 여자는 브리튼 요정이 아닙니다. 다른 세계에서 온 요정이자, 우리의 적입니다. 그 여자의 목적은 브리튼 섬 지배입니다. 그걸 위해 수도 없이 『재해』를 일으켜 씨족 간의 불화를 조장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론디니움 멸망입니다. 그 여자는 마침내 나타난 브리튼 왕, 우서를 죽이고 씨족 간의 결속을 망쳤습니다. 그 여자에게는 자기가 아닌 왕은 방해물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분쟁으로 흐른 피와 증오 탓에 『대재해』는 전례가 없는 최대 규모가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살아 있는 요정은 극소수겠지만…… 2000년 전 그 날. 우리의 브리튼은 한 차례 멸망한 겁니다.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 오로라 저게 뭐라는 거지. 우리가 멸망했다고?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그럴 리가 있나. 그럼 지금 살아 있는 요정은 뭔데!? / 오로라의 목소리 : 아뇨. 차라리 『대재해』 때 멸망하는 게 나았습니다. 그 후에 가까스로 살아남은 요정들이 평화로운 브리튼을 쌓아 올렸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되진 않았습니다. 론디니움 멸망에서 살아남은 토넬리코─── 마녀 모르간이 무시무시한 간계를 부렸기 때문입니다. 모르간은 우리의 소중한 세계수를 사리사욕을 위해 이용했습니다. 세계수 안에 쌓인 마력을 빼앗아 세계수를 말려 죽인 후, 그 마력으로 우리 요정을 소생시킨 겁니다. 듣기로는 칼데아 소환식이라나요. 우리 요정이 지닌 령주는 카멜롯에서 각인된 게 아닙니다. 누구나 날 때부터 지닌 채 비축한 시간과 마력을 마녀에게 헌납하기 위한 노예의 증표입니다. / (웅성웅성) / 오로라의 목소리 : 그리하여 마녀는 새 브리튼을 시작했습니다. 여왕력이라는 거짓 연호와 함께. 브리튼 땅이 확대되지 않는 것도 인간을 유용히 이용할 수 없는 것도 브리튼이 『대재해』에 의해 멸망하는 것도 다 그렇게 짜여 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깨달아 주십시오. 우리 브리튼 요정은 2000년에 걸쳐 마녀의 사리사욕을 위해 사역되며 핍박당했습니다. 마녀의 이름은 모르간. 낙원에서 우리를 지배하러 온 거짓 왕. 모스에게서 브리튼을 지켜 온 공적은 인정하지만…… 결코 경애할 만한 자가 못 됩니다. 카멜롯에 사는 모든 요정 여러분. 부디 다시금 자신의 마음에 물음을 던져 보십시오. 우리가 타도할 자가 누구인지, 브리튼을 맡기기에 걸맞는 요정이 누구인지를요.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 ………………존나 끔찍하네? 끔찍해. 끔찍해.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진짜 끔찍하지. 이게 무슨 여왕이야. 그 이전에,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저거, 필요 없지 않냐? (부잉) (물건 던지는 소리) / 스프리건 : ……이거 큰일이군요. 불이 예상보다 심하게 붙었습니다. (스프리건 도주) / 바반 시 : 아…… / (털썩)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꺼─져─라─. 꺼─져─라─. / (붕) / 모르간 : ……. 하아…… 하아…… 하, 아───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우와, 물건 집어던져도 안 멈추네! 하는 수 없지, 저 병사의 검으로 멈추자! / 옥좌에 모인 요정들 : 그래 그래, 그러자! 더는 안 속을 거다, 악랄한 마녀 년! / (꽉) / 모르간 : ───너희─── 무슨, 짓을─── / 모르간 주위에 모인 요정들 : 입 닥쳐! 너 때문에 이런 끔찍한 세계가 됐잖아! / 모르간 : 아니다……. 나를, 옥좌로…… 나, 만이─── / 모르간 주위에 모인 요정들 : 아무것도 못 하는 주제에 우리의 세계를 수도 없이 망쳤구나! / (푹) / 모르간 : 그만둬, 멈춰─── 누가, 부디─── / 모르간 주위에 모인 요정들 : 마녀 년! 마녀 년! 태만해 빠져 갖곤, 더 좋은 세계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을 거 아니야! / (구타) / 모르간 : 멈, 춰─── 나를, 옥좌로─── / 모르간 주위에 모인 요정들 : 쓸모없는 년! 쓸모없는 년! 필요 없어! 필요 없어! 쓸모없는 년은 더 필요 없어! / (폭력) / 모르간 : 옥좌로, 돌려놔 다오……! 더는, 브리튼을, 잃고 싶지, 않다……! / (부잉) (폭력) / 모르간 주위에 모인 요정들 : 후우. 이제야 멈췄네. 끝까지 끈질기더라, 이 년. / 모르간 주위에 모인 요정들 : 그래도 꼴 좋다. 자업자득이지. 여태까지 요정(우리)들을 실컷 괴롭혔잖아. / 모르간 주위에 모인 요정들 : …………그런데 저기 뻗은 지저분한 요정(거), 뭐야? /(중략) 원탁군 병사 : 네. 시신은 원형을 유지 못 할 만큼 손상이 심하여 "다음 대"도 발생하지 않을 거라 합니다. 현재 곳곳에서 여왕기사가 투항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투로 입은 부상이 낫는 즉이 우리도 옥좌로 오라고 합니다. ……아르토리아 님께서 옥좌를 탈환 못 하신 건 안타깝지만…… 전투는 끝났습니다. 우리 반란군의 승리입니다! 이 뒤에는 다른 의미로 바빠질 겁니다. 여왕 모르간의 후계자…… 아니죠, 새 브리튼의 지도자를 맞이하는 눈부신 날. 대관식 준비를 해야 하니 말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댕댕댕댕) / 이 종은─── / 원탁군 병사 : 전령, 전령─! 방금 전에 노크나레아군의 전령이 왔다! "내가 옥좌에 도달했다. 그 증거로 승리의 종을 울렸다. 여왕 모르간은 옥좌의 방에서 오로라의 기사의 손에 처단되었다. 여왕을 섬기던 관료들은 구속. 옥좌는 노크나레아군이 맡도록 하겠다. 또한 모르간 처단의 공로자인 스프리건을 일시적으로 여섯 씨족의 대표로 임명하겠다" / 아르토리아 : ──────처단당했다니. 모르간이, 살해당했어? 이미 안 살아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대성당 경비병 : 여러분, 이 잔을 받아 주십시오. 축복이 끝나는 순간, 환희를 나누기 위한 잔입니다. / (또각) / (우와, 술이네……!) / (또각) / 마슈 : (선배, 드시게요?) / (또각) / (마시진 못 해도 마시는 척은 해야지) / (또각) / 마슈 : (알겠어요……! 저도 따라할게요!) / (또각) / 아르토리아 : (그럼 나도…… 술은 안 익숙하다 보니……) (또각) / 다 빈치 : (그래? 으음, 그럼 나도 안 마셔야겠다─) / (또각) / 퍼시벌 : (저…… 저는 못 마시는 편인지라……) / (또각) / 센지 무라마사 & 그림 : (……하는 수 없지. 눈치 보고 자중하도록 할까……) / (또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 : ───이의 있소. 우리는 그 선언에 믿을 가치가 없을 거라 단언한다. 노크나레아는 악이다. 『북쪽 요정』은 브리튼에 필요 없다. / 노크나레아 : 누구야!? 썩 나와! / (또각또각) / 노크나레아 : 앗─── 너희는, 『왕의 씨족』─── 내 신하─── / 왕의 씨족들 : 고발합니다. 우리는 고발하겠습니다. 노크나레아는 왕일 자격이 없습니다. 북부에서 자행한 악행을 지금 밝히겠습니다! 북부의 폭정은 아주 끔찍했습니다. 피를 받은 요정은 노크나레아의 노예가 되어 거스르는 게 불가능해집니다! 모든 행동이 제한되어 병역이 의무화되고, 요정의 "역할"마저 빼앗깁니다! / 왕의 씨족이 된 요정 : 그게 다가 아니야! 난 형제들이랑 같이 모스병을 앓았는데 말이다! 에든버러에서 치료할 수 있다길래 노크나레아의 신하가 됐어! 하지만 내가 본 건 치료가 아니었지! 모스의 저주를 가치 없는 요정한테 전이시켜 죽음을 강요하기만 하더만! 난 일단 살아나긴 했지만…… 함께 이주한 동생은 요정들 몇 마리 몫 모스 저주가 전이돼서 끔찍한 괴물이 된 건 고사하고…… 거인병으로서 노크나레아의 노예가 됐어! / (웅성웅성) / 노크나레아 : ───그게 무슨 문제야. 전이될 요정의 동의는 받았어! 죽음을 앞둔 요정들은 동포들을 구하고자 몸을 바친 데 더해 모르간을 타도할 힘이 된 거야. 이들에게는 그 헌신에 걸맞는 보상을 주었어. 일방적인 착취가 아니야! / 왕의 씨족들 : 그럼─── 여왕도시 지하에 있는 건? 그 끔찍한 구조는 무어라 설명할 거요? / 노크나레아 : ───너─── / 왕의 씨족들 : 말 좀 들어 보십시오, 여기 모인 여러분! 여왕 마브와 노크나레아가 숨기던 브리튼에 대한 배신 행위를! 여왕 마브는 정말로 죽은 게 맞는가! 아닙니다, 마브는 살아 있습니다. 여왕도시(에든버러)로 모습을 바꾼 상태로요. 자신의 유해를 도시로 바꾸어 지금도 "활동 중"이란 말입니다! 그렇다면 그 『활동』이란 무엇인가? 아주 입에 담기도 싫지만 마브는 요정의 유해를 먹어서 도시를 확장하는 동시에 "더욱 강한 자신"을 만들었습니다. 그 성공작이 노크나레아! 무덤의 여자, 노크나레아! 왜 북쪽 대지가 확장되지 않았는지 이제 눈치채지 않으셨습니까. 에든버러가 생긴 지 1500년! 브리튼 땅을 메워야 할 요정들의 유해, 저 여자는 그 유해로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이게 브리튼에 대한 배신이 아닐 수가 있겠습니까! 『왕의 씨족』이란 호칭이 가당키나 합니까! 마브와 노크나레아의 눈에는 우리 브리튼 요정이 음식에 불과하단 말입니다! (웅성웅성) / 노크나레아 : 배신일 리가 있나, 마브 마음도 모르면서……! 모든 요정을 감당할 만한 힘을 보유한 요정이 있어야 요정국을 유지할 수 있어! 마브는 그걸 알아서 몸소 여왕도시 같은 게 된 건데……! 좋아, 알려 줄게! 한 차례 멸망한 『브리튼 요정』이 지금도 존재하는 이유, 우리가 여왕 모르간에게 물려받은 이 브리튼의 진실, 을───!? (토혈) (털썩) / 참석한 북쪽 요정들 : 노크나레아 님!? 맙소사, 노크나레아 님께서 피를 토하시다니……! 에잇, 저 불손한 것들을 구속해라! 경비병들은 아까부터 대체 뭣들─── 커헉!? (토혈) (털썩) / (스프리건 도주) / (비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왕의 씨족들 : 쓰러졌군요, 쓰러졌습니다! 죄가 드러나 죄책감에 짓눌렸나 봅니다! 경비병 분들, 지금입니다! 노크나레아를 심판하십시오! 거짓 여왕에게 심판을! 『북쪽 요정』에게 여왕의 자리는 당치도 않습니다! 더 좋은 분이 계시지 않습니까!! (난전) / 아르토리아! / 아트로리아 : 너희 무슨 짓거리야───! (배틀) / 노크나레아 : 잔에 따라 준 술을 들이킨 순간, "아아, 그런 거구나" 싶어 냉정해졌다. 술에는 독이 섞여 있었다. 아마 나와 북쪽 요정들, 아르토리아 일행한테 준 잔에 들어 있을 것이다. 나는 괜찮다. 이깟 독이 통할 몸이라면 한참 옛날에 하직했을 것이다. 위험한 건 아르토리아와 (플레이어). 은근슬쩍 맨 뒷줄을 보니 어째선지 다들 잔에 입을 대지 않은 상태였다. 그냥 우연이겠지만 다행이다. 아르토리아가 알아챘을 것 같진 않으니 역시 (플레이어)가 말을 꺼낸 거 아닐까. 북쪽 요정들은 최고참 신하들이다. 나와 연결도 굳건하다. 내가 멀쩡한 독이라면 신하들도 견딜 것이다. 그렇다면 모르는 척하며 이대로 대관식을 진행해야겠다. 트집 잡힌다고 중단을 할 줄 알고. 언제 『대재해』가 시작될지 모를 상황에서 이 이상 왕을 부재 중으로 둘 수는 없다. 누가 탄 건지는 생각할 필요도 없겠는데, 뜻대로 안 풀려서 참 아쉽겠─── / 왕의 씨족들 : 우리는 그 선언에 믿을 가치가 없을 거라 단언한다. 노크나레아는 악이다. 『북쪽 요정』은 브리튼에 필요 없다. / 노크나레아 : ───하지만 이의를 제기하는 요정의 얼굴을 보고 위험하단 걸 직감했다. 다른 씨족이 아니라 『왕의 씨족』이 탄핵하게 만든 시점에서 적은 준비를 갖춘 상태였다. 아까부터 태연하던 몸이 저리기 시작했다. 손끝이 굳었고, 목과 내장이 문드러졌다. 자칭 『왕의 씨족』의 호소는 여기 뿐만 아니라 브리튼 전역의 도시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중이다. 내 최대의 무기는 『충성심』이며 최대의 약점도 『충성심』이다. 힘을 준 요정의 마음이 『왕』에게서 벗어나는 순간, 내 힘도 그만큼 사라진다. ───내가 절반 넘게 작아진 게 느껴졌다. 태연하던 독이 돌기 시작했다. 최고참 신하들이 쓰러지기 시작했다. 원래 같으면 머리 빗는 빗으로도 못 쓸 병사의 창이 복부를 파고들어 등에서 나왔다. ……난감한걸. 나도 아직 소녀였구나. 오래도록 바라던 옷을 입어서 그런 걸까. 좀 들뜨고 말았나 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아르토리아 : 노크나레아─── 노크나레아! 안 돼─── 정신 차려, 노크나레아! / 노크나레아 : ───. / 아르토리아 : 왜 이래, 피가 안 멎어─── 상처가 아물질 않아! 이깟 상처는 금방 낫지? 왜 그러는데, 노크나레아! / 다 빈치 : ……체내의 마력 생성량이 저하됐잖아……? 영기가 서서히 축소되는 것 같아……. 아니, 점점 아이로 돌아가는 건가……? / 아르토리아 : 노크나레아, 눈 좀 떠 봐, 노크나레아! 여왕이 될 거라며, 그걸 위해서 여태 힘써 왔잖아!? 다른 때처럼 잘난 체하며 신나게 웃어 봐, 멍텅구리야! / 노크나레아 : ───어. 일 났네, 내가 잤어? / 아르토리아 : 노크나레아……! 다행이야, 정신이 들었구나! 기다려 봐, 바로 치료를, / 노크나레아 : 아─…… 그거, 안 해도 돼. 괜찮아. 익숙해. 익숙, 하거든. 으음…… 어, 이상하네. 네 얼굴은, 자자자, 잘, 알고 있어. 늘, 힘들 때, 떠올렸거든. 경쟁하는, 라라, 라이벌, 이거든. ……그런데, 이상하네. 미안해, 내가 아는 아이. 네 이름, 이름을, 모르겠어. 나, 뭐가, 뭔지 모르겠어. 여긴, 어디야? 난…… 나는, 노크나레아, 라고 해. 매우 큰, 사명을─── 사명을─── 사명이, 뭐더라. 어. 점점, 잊고 있어, 잊고─── ……아아, 그렇구나. 많은 요정들한테, 줘서, 그렇구나. 내 기반이 되는 지성은, 이미, 남지 않았나 봐. / 아르토리아 : 무─── 무슨 소리야, 노크나레아. 모두한테 줬다니…… 아끼는 거 없이 나눠 줬어? 그딴 것들을 위해서? 이딴 브리튼을 위해서? 마력에, 기적에, 지성까지 다, 여기 올 때까지 소진했어───? / 노크나레아 : 아───────……………… 으───음……………… …………미안, 해. 울지 마, 낯선 아이. 너만은, 지금도, 알아보겠어. 늘, 길잡이로, 삼았거든. 그 빛을 따라가면, 돌아갈 수, 있어. 어떤 길이라도, 헤매지, 않고─── / 아르토리아 : 우, 웃기지 마! 그러지 마, 이상한 분위기 풍기지 마! 승부도 아직 못 냈잖아!? 돌아가기 전에 나랑 싸워! 여왕이 되면 사랑을 할 거라며!? 아직 출발조차 못 했잖아! 그러니, 그러니 노크나레아─── 제발……! / 노크나레아 : 됐어. 다른 세계에선, 내가, 사랑을 실컷, 한댔거든. ───참 재밌지. 이름이 뭐였, 더라. 여왕의 무덤, 같은, 이름이 아니라─── / 노크나레아 : 분명, 꽃 같은, 이름이겠지. / 아르토리아 : 잠깐─── 잠깐만, 노크나레아. 사라지지 마. 네 맘대로 이기고 내빼지 마. 네가 있어서, 너 같은 요정(사람)이 있어서 내가 여기까지 해낸 거야. 너마저 사라지면, 난, / 노크나레아 : 그건, 거짓말이지. 그렇게 지기 싫어하는, 아이잖아. 너는, 혼자서라도, 반드시 별을, 찾을 거야. (잠시 후) / 아르토리아 : ……노크나레아가 죽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센지 무라마사 : ……검을 든 경비병들은 처리했다. 참석한 요정들도 밖으로 도주했어. 스프리건의 수작은…… 아닌가. 그 놈도 허둥대며 내빼던 것 같더라. / (챙챙챙) / 센지 무라마사 : 밖에서 살벌한 소리가 들리는구만. 실랑이가 아니야. 사투하는 소리지. 요정들은 군 소속이 아닌 한에야 안 싸운다고 들었는데 말이다. / 퍼시벌 : 솔즈베리에 온 『북쪽 요정』을 주민들이 배척하는 것 아닐지요……. 방금 『왕의 씨족』이 한 증언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진 모르겠지만, 분쟁을 말릴 노크나레아 공께서 돌아가신 이상 『남쪽 요정』에게 에든버러를 공격할 명분이 생겼고, 『왕의 씨족』으로 남으려 하는 『북쪽 요정』은 노크나레아 공의 원수를 갚고자 항전하겠죠. 이대로 두면 브리튼에 또 내란이 벌어질 겁니다. ……참으로…… 어리석군요. / 마슈 : ……네. 우수한 왕을 얻어 새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는데……. 이래선 론디니움 대관식 때랑─── ……때랑…… 똑같네요……? / 현자 그림 : ……미안한데 대화는 그쯤 해. 대성당이 포위됐어. 정신 상태를 전환해. 밖에는 아까 그 경비병이 즐비해. 여기 머무르면 당할 거다. / 설마…… 아르토리아까지……? -/ 아르토리아 : ……카멜롯 공략을 달성한 『북쪽 요정』을 모살했잖아. 그럼 그 다음은 나겠지. 죄목이 뭔진 모르겠지만. 『북쪽 요정』과 작당하고 브리튼을 사유화하려 한 죄 아닐까. ……아니지. 『브리튼 요정』이라면 날 그냥 무진장 죽이고 싶겠다. / 현자 그림 : 아니. 술에 독을 탄 범인은 『낙원의 요정』의 사명 같은 건 몰라. 알면 노크나레아를 죽일 엄두도 못 내지. 브리튼을…… 아니, 『브리튼 요정』을 구할 수 있는 건 노크나레아 뿐이었어. 범인은 방금 제 손으로 마지막 희망을 없앤 거야. 자각도 못 하겠다만. / 퍼시벌 : …………. / 현자 그림 : 그건 일단 넘어가자. 이제 어쩔 거냐, 아르토리아. 여기서 노크나레아 뒤를 따라갈래? 아니면 『계속』해 나갈래? 나도 무슨 악귀는 아니야. 이 순간만큼은 네 선택을 존중하겠어. / 『순례』는 이미 끝났을 텐데…… / 아르토리아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왕의 씨족들 : 히이익, 『예언의 아이』가 대성당 경비병을 해쳤다! 역시 노크나레아와 『예언의 아이』는 한통속이었군! 『북쪽 요정의 후예』와 『낙원의 요정』! 아주 후안무치하고 무시무시한 조합이야! 둘 다 『브리튼 요정』이 아닌 외지인. 누가 빨리 해치워…… 히이이익 뭡니까!? (화르륵) (화아아아) / 현자 그림 : 입 닥치고 꺼져. 못 꺼지겠으면 죽어. 두 번 경고하진 않을 거다. (왕의 씨족들 퇴장) (중략) 코랄 : 거기까집니다, 『예언의 아이』, 『이방의 마술사』.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십시오. 당신들에게는 노크나레아 님 살해 혐의가 있습니다. 대관식을 방해한 데 더해 이를 말리려 한 경비병들을 살해했단 걸 많은 요정들이 증언했습니다. 솔즈베리의 안전을 도맡은 몸으로서 당신들을 포박하여 투옥시키겠습니다. / 솔즈베리 기사 1 : 투옥이라뇨, 무슨 말씀이십니까, 코랄 님. 저것들의 죄는 명백합니다. 우리를 기만한 『예언의 아이』. 믿을 게 못 되는 『이방의 마술사』. 그리고 선동자, 원탁군의 퍼시벌. 이 셋은 결코 살려 둘 수 없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수하여 광장에 효수합시다. 그러면 폭동도 조금이나마 잠잠해질 겁니다. / 코랄 : 안 됩니다. 증언은 어디까지나 증언. 사실이라 볼 수 없습니다. 저 분들의 사정청취도 해야 합니다. 그게 공정성을 중시하는 『바람의 씨족』다운…… / (기사들 전진) / 코랄 : 당신들!? / 솔즈베리 기사 2 : 이봐, 처리하자. 우리가 더 많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생긴 건 저래도 모르간과 싸우고 살아남은 것들이잖아. 론디니움 병사보다 훨씬 끈질길걸. / 솔즈베리 기사 3 : 저항은 마음대로 해도 되지만 그건 죄를 인정한단 뜻이 된다. 얌전히 굴면 다른 요정은 살려 주마. 다 죽을 거냐, 셋만 죽을 거냐. 마음대로 선택하게 해 주─── / (화르륵) / 솔즈베리 기사 3 : 마, 말도 안 돼……!? 특별 제작한 미스릴제 갑옷인데───!? / (기사들 털썩) / 현자 그림 : 입 닥쳐. 우리도 여유가 없거든, 연극 놀음을 미쳤다고 상대해 주냐. / 코랄 : 아…… 아…… 당신들은…… 또 경비병을, 해치다니─── / 현자 그림 : 도망치고 싶으면 그래라. 비교적 멀쩡해 보이는 너까지 태워 죽일 마음은 없,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요정기사 랜슬롯 : ……? 솔즈베리 주위에서 비명이……? ……아니. 솔즈베리 뿐만이 아니야. 글로스터. 옥스포드. 노리치. 온갖 곳에서 비명이 들려. ……저건 모스인가? 숲과 계곡에만 있질 않아. 평원과 국도에까지 나왔─── 아니야. 요정들이 저절로 모스로 변하고 있잖아……!? / 원탁군 병사 : 솔즈베리에서 『바람의 알림』이 왔습니다! 노크나레아 여왕, 모살! 모살당했다 합니다! 아까 전 『왕의 씨족』의 고발로 에든버러에 대한 반감이 드높아져 성내에 있는 『북쪽 요정』들과 상급 요정이 분쟁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 바게스트 : 어리석은 것들, 근거도 없는 선동에 넘어가다니…… 내가 진정시키겠다! 장소는 어딘가! 너는 『바람의 알림』을 보낸 요정을 잡아라! 신 체제 첫 국가 반역죄(불명예)를 내려 주겠다! / 원탁군 병사 2 : 보고, 보고! 성 아래 도시에 모스 떼가 나타났습니다! 중대 규모란 목격 보고가 여럿 왔습니다! 우리만으로는 대처할 숫자가 못 됩니다! 어떻게 할까요, 바게스트 단장 대리 각하! / 바게스트 : 각하는 빼십시오, 뿔이 간질거립니다! 이게 아니지! 모스의 침입을 허용하다니 대체 뭘 한 건가! 정문이 아직도 무너져 있나? / 원탁군 병사 2 : 그게, 밖에서 들어온 흔적이 없습니다! 모스는 내부에서 발생했습니다! 성 아래 도시에서 밖으로 나가는 중입니다! / 바게스트 : ! ───성창 분리는 어떻게 됐지! / 바게스트의 병사 : 그게 실은, 1시간 전부터 분리반의 보고가 안 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성내에 있는 요정들의 사지가 마비─── 마───비 비─── 비비─── 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 / (모스화) / 원탁군 병사 2 : 드렘드 씨……!? 말도 안 돼, 모스에 접촉도 안 했는데!? 어……, 으아아아, 저게 뭐야!? 대구멍, 대구멍에서, 대구멍 안에서……! / (쿠르르르르르) / 바게스트 : ──────이게, 뭐지. 모스가 아니군……. 더 근본적이고 무시무시한─── (두근) / 바게스트 : 으, 윽───! / (풀썩) / 원탁군 병사 : 바게스트 단장 대리!? 이런, 테라스에서 거리를 두게 하자! 도와 줘! 대구멍에서 떨어지자! / 바게스트 : 큭…… 필요 없다, 알아서 설 수 있다! 너희야말로 여기서 벗어나라! 모스의 발생원은 대구멍이다! 곧 성도 모스투성이가 될 거다! 충만하기 전에 성에서 나와 평원까지 뛰어가라! 모든 원탁군 병사에게 그리 전해라! 원탁군 병사들 : 아, 알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도망친다면 요정들도 같이, / 바게스트 : ───신경 쓰지 마라! 도망칠 수 있는 요정이라면 진작 도망쳤다! 카멜롯은 현 시점을 기해 포기! 최후미는 내가 맡겠다! 너희는 살아남는 것만 생각해라! 여기서 죽는 건 용납하지 않겠다! / 원탁군 병사들 : 옙───! 요정기사 바게스트의 수호라면 일사천리죠! / (병사들 퇴장) / 바게스트 : ───좋은 병사들이군. 원탁군 인간은 모두 강하고 보기 좋아. (두근) / 바게스트 : 윽……! ……몸이 뜨겁군. 모스의 독이 여기까지……? 아니야, 이건…… ……모르간 폐하께서 말씀하신 흑견의 저주…… 가웨인이 아닌 이상, 나도 언젠가─── 아니, 그 전에 해야 할 게 있지! 한 명이라도 많은 요정을, 인간을 지켜야 해……! 성 아래 모스는 내가 처리하고야 말겠어! 그것도 못 하면 칼데아를 볼 낯이 없지! ……그래, 그 아이만 있다면 희망이 있다. 이주를…… 극소수라도, 브리튼 요정을 구하고…… 아도니스를, 밖으로─── 나는 그걸 위해, 여태까지 살아온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요정들 : 『북쪽 요정』은 믿지 마! 노크나레아는 『재해』였어! 솔즈베리는 오로라 님의 도시잖아, 우리 힘으로 지켜 내자! 모스 독에 당한 요정은 있어!? 악화되기 전에 말해, 바로 치료할게! 밖은 위험해, 인간들을 보호하자! 우리 재산이잖아! 도시 밖으로 내보낼 순 없어! 문을 열려는 놈은 배신자야. 보이는 족족 보고해! 씨족에 걸맞는 행동을 하자! 오로라 님이라면 이 궁지를 수습해 주실 거야! 오로라 님, 만세! 오로라 님, 만세! 오로라 님, 만세! 오로라 님, 만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오로라 : 다행인걸. 아무 일 없이 밤이 밝았어. 바깥 소동도 진정된 모양이니 참 기뻐! 자, 아침 홍차를 즐기자, 코랄. / 코랄 : ……오로라 님…… 아무 일도 없다니요…… 대로에선 요정들 시신 처리로 애먹고 있습니다. 문이 닫혀서 밖으로 운반도 못 하는 중이라…… 그리고…… 『북쪽 요정』들도…… / 오로라 : ……그렇지, 그 아이들에겐 슬픈 결과가 됐어……. 노크나레아가 죽은 데 더해 에든버러의 비밀까지 폭로되다니…… 솔즈베리에 있던 『북쪽 요정』들은 어떻게 됐니? / 코랄 : ……노크나레아 님의 죽음에 호응하듯이 점차 힘을 잃으며 쓰러졌습니다. 살아 있는 요정은 개방해 놓은 양육원에 연금 중입니다. / 오로라 : 양육원? 그런 시절이 솔즈베리에 있었던가? / 코랄 : ……오로라 님께서 16년 전에 명령하셔서 지은 인간 아이들의 양육 시설입니다. 6년 전부터 방치되었다가 이번에 제 독단으로 이용했습니다. / 오로라 : 아아, 그 작은 집! 귀엽게 만들어져서 마음에 들었지. 그래도 그 왜…… 뭐였더라. 잿빛 머리칼을 한 인간 아이. 그 아이를 버린 후로 영 찾아가기가 그래서…… / 코랄 : 그건…… 이미 잊으신 줄 알았습니다. 오로라 님께선 왜 그 자를 버리셨습니까? / 오로라 : ? 왜냐니, 창을 겨우 한 번 썼는데 성장했잖니? 인간이니까 외견이 어른이 되면 『예언의 아이』가 될 수 없잖아? / 코랄 : ……그랬군요. 양육원을 개방한 건 제 독단이었을까요. / 오로라 : 아니, 좋은 생각이야, 코랄. 그 시설은 내부 구제 기능도 철저하거든. 손가락만 움직여도 다들 잠들듯이 세상을 뜰 거야. 다친 『북쪽 요정』들에게는 적절하지. / 오로라 : 그보다 『예언의 아이』 일당은 잡았니? 경쟁에 졌다고 노크나레아를 죽이다니…… 결코 용서할 수 없어. 『예언의 아이』에겐 그만한 벌을 내려야지. 『이방의 마술사』는…… 공범이지만 『예언의 아이』에게 속아서 그런 걸 거야. 『바람의 씨족장』으로서 그 아이의 죄를 경감시켜 달라고 해야겠어. 그 아이에겐 『바깥 세계』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하거든. 후후, 참 기대되지, 코랄! 브리튼 밖은 어떤 세계일까. 여러 종류의 인간이 많이 있겠지. 인간들이 노력해서 넓힌 세계잖아. 진귀하고 시선이 절로 가는 게 한가득 있을 거야. / 코랄 :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닙니다. 도시 밖에선 모스가 꾸준히 증식 중이고, 주위 숲(마을)에서 피난 온 요정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솔즈베리 안에서도 일부 요정이 모스병 증상을 앓고 있습니다. 서둘러 구호 시설을 늘려야 합니다. 문을 열고 난민을 수용한 후, 대성당을 개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만으로는 일손이 부족하니 글로스터나 론디니움 인간들에게 지원을 요청하여, / 오로라 : 왜? 문은 그냥 닫아 두면 되는데? 모스병에 걸린 요정은 경비병더러 처단하라 하렴. 그러려고 인간을 기른 거잖아. / 코랄 : 오로라 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인간은 하등생물이긴 하지만, 이들에게도 마음이 있습니다. 같은 솔즈베리 주민을 처단시키는 건 너무 심한 처사가 아닌지…… 게다가 바깥 난민들을 저버리는 건─── / 오로라 : 괜찮아. 그 아이들은 내 도시에 사는 것보단 초라한 숲(마을)에서 사는 걸 택한 억센 아이들이잖니. 이번에도 알아서 잘 살아남을 거야. 우리는 솔즈베리의 평화만 유지하자. 시간이 지나면 다 알아서 수습돼, 코랄. 그러니 그때까지 침착하게 지내자? / 코랄 : 아무것도…… 안 하실 겁니까. 이대로 우리만 안전한 종루에 있겠단 건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요정기사 랜슬롯 : ……저 거대한 마수는…… 그렇구나, 블랙독의 왕…… ……연기와 번개를 선호하는 마력 포식자. 『재해』가 되었구나, 바게스트…… ……대구멍에서 나온 케르눈노스의 저주도 멈출 줄을 몰라. 도망칠 곳은 남지 않았어. 악요정(언실리 코트)이 될지, 모스가 될지…… 아무튼 멀쩡한 요정은 극소수만 남았어. 나도 언제까지 이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게 『대재해』라지만…… 그렇게 된 이유는 다…… ……다 그 사람이 원인이지. ……오로라. 나의 사랑. 나의 이유. 나의─── (중략) 요정기사 랜슬롯 : ……그래. 이 마음이 있는 한, 나는 이 형체를 유지할 수 있어. 모르간 폐하의 착명(기프트)이 사라져도 오로라가 있는 한 나는 나야. ……오로라가 사라지면 나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테지. 8000년 전. 『봄의 전쟁』 때 학살당한 북쪽 요정들의 증오를 짊어진 나(私)로. ……솔즈베리로 가야겠어. 브리튼이 멸망하더라도…… 내 목숨은 끝까지 오로라를 위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요정들 : ■여, ■여! 북쪽 요정을 ■여, 『재해』를 불러온 침략자야! 모스독에 중독된 요정은 있어!? 보이는 족족 잡아! 모스가 되기 전에 ■여! 인간들을 모아! 모스랑 싸우게 해! 싫은 티를 내는 인간은 본보기로 ■여! 대성당이야! 대성당 문을 열자! 이 도시는 더러워, 대성당으로 피신하자! 오로라 님이라면 도와 주실 거야! 오로라 님이라면 구해 주실 거야! 브리튼의 새 여왕이시잖아! 모스에게 자기 몸을 선뜻 바치실 거야! / 오로라 : 저렇게 끔찍한 얼굴로 변하다니…… 다들 그토록 온화한 요정들이었는데…… / 요정기사 랜슬롯 : ───오로라. / 오로라 : 누구니!? 어디로 들어왔어!? / 요정기사 랜슬롯 : ……나야, 오로라. 위층 종루에 착륙해서 여기로 내려왔어. ……도시의 상황은 참담해. 요정들은 대부분 폭도가 됐어. 머지않아 이 대성당에도 들어올 거야. ……이런 말은 하기 싫지만…… ……솔즈베리는 이미…… / 오로라 : 어머─── 그래. 그랬지. 네가 있었지 참, 멜루진! 무사해서 다행이야! 다친 덴 없니? 없지? 너는 브리튼에서 가장 강한 기사니까 말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안 다치고 열화되지 않지. 만났을 때부터 조금도 빛바래지 않은 내 소중한 기사. 정말 좋을 때 왔어…… 역시 너보다 든든한 아이가 없다니깐. ……맞아. 솔즈베리는 끝났어. 아니, 이미 브리튼 전토가…… ……우리가 살아날 길은 없을 거야. ……왜 이런 사태가 된 걸까…… 참 슬프긴 한데…… 다른 수단도 없으니 멜루진, 나랑 같이…… / 요정기사 랜슬롯 : ……그래, 그럴게. 마지막 순간은 함께, / 오로라 : 같이 도망치자. 너라면 나를 데려갈 수 있지? / 요정기사 랜슬롯 : ──────뭐라고? / 오로라 : 그렇게 놀랄 일이니? 위험하니까 당연히 도망치는 건데…… / 요정기사 랜슬롯 : ……안 당연해. 너는 또 생각을 중단했을 뿐이야. ……도망쳐서 어쩌려고, 오로라. 너를 믿고 모인 요정들과 이 세계를 버리고 어디로 가려는 건데. / 오로라 : 그래. 그 점은 유감스럽지. 하지만 다들 나를 더 사랑하지 않을 거 아니니? 그러니 그건 더 필요 없어. 그보단 더 즐거운 데로 가 보자. 브리튼 바깥! 칼데아 사람들한테 들었지? 이런 재미없어진 세계보단 훨씬 나을 거야. 딱하고 추저분하고 약해 빠진 인간들만의 세계잖아. 더 쉽고 깔끔하게 이상적인 세계를 지을 수 있을걸. 거기라면 요정은 나랑 너 뿐. 어때─── 그게 네가 바라는 거지? 귀여운 아이. 나의 멜루진. 지금 너를 제일 사랑하고 있단다. 손을 내밀어 줘. 내 손을 잡아 줘. 새 생활을 시작해 보자. / 요정기사 랜슬롯 : 그건…………. …………그건, …………내가 바라는 게, 맞긴 해. 너는 또 자각도 없이 인분을 뿌리고 다니겠지. ……자각이 없었다며 자신마저 속이고는 바깥 세계에서, 똑같은 짓을. "자신이 가장 사랑받는 것" 그게 네 『목적』이니 말이야. / 오로라 : 멜루진? 갑자기 무슨 소리니? / 요정기사 랜슬롯 : ……코랄은? 그 아이는 어디에 있어? / 오로라 : 코랄……? 아아, 코랄 말이구나! 조금 말이 많길래 송충이로 바꿔 놨는데, 아까 실수로 밟았어. 그 근처에 흔적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바닥이 더러워지잖아. / 요정기사 랜슬롯 : ………………. ……오로라. 나는 너를 사랑해. 네가 안 믿더라도, 네가 아무래도 좋게 여기더라도 사랑해. ……네가 아무리 사악하더라도. 네 소망은 모두 이뤄 줄 거야. / 오로라 : 어, 그래, 그렇구나! 네가 무슨 소릴 하는 건진 몰라도 그렇구나! 그럼 바깥 세계로 가자! 또 좋은 나날이 시작될 거야! / (푹) / 오로라 : ───, 하? / (털썩) / 요정기사 랜슬롯 : ……리가 없잖아. ……그럴 리가, 없잖아……. 그럴 리가, 없단 말이야……! 네가 바깥 세계에서 사랑받을 일은 없어……! 너는 여기에서만 으뜸이 될 수 있어……! 범인류사는 브리튼만큼 만만하지 않아. 네가 해악이란 것쯤은 바로 간파될 거야……! 그런 세계에서 네가 살아갈 수나 있겠어!? 수질이 좋아야만 살 수 있는 네가! / 오로라 : ──────. / 요정기사 랜슬롯 : 그 날개와 모습은 순식간에 빛바래서 시들 거야! 그런, 그런, 건─── ……누구보다 네가 못 견뎌. 자신을 사랑할 수 없어서 절망하지. 그래도 자신을 속이며 지금하곤 동떨어진 모습으로 똑같은 생활을 할 거고─── 아침을 맞이할 때마다 거울 앞에서 끊임없이 죽어. ……그건 다른 요정 입장에선 대수롭지 않은 일상일 거야. 하지만 너에게는 가장 잔혹한 고통이지. 죽는 결단도 못 내리고 나날이 늘어 가는 절망의 수렁에 잠기지만, 그러고도 포기를 못 해서 닿지도 않을 영광에 기대다 자신을 미워하기만 하는 갱신 지옥. 그건─── 그런, 건───! / 오로라 : ……후후. 무슨, 소리니, 멜루진. 있지도 않을 그런 미래를, 떠들다니. 끔찍한, 가짜, 요정. 나날이, 비참해지는, 나는, 죽는 것보다, 끔찍한데, 말이지? ……아아…… 그건, 됐고─── 빨리, 나를, 데려가 줘─── 바깥, 세계로─── 또 모두에게 사랑받는, 나날로─── 너는, 나를 위해, 살아 있지? / 요정기사 랜슬롯 : ……맞아. 내가 나를 위해 사는 생물이라면 차라리 나았어. 그랬다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너를 살렸을 거야. 나는 네가 없으면 살덩이로 돌아가거든. 하지만─── / (척) / 요정기사 랜슬롯 : 나는 너를 위해서만 살아. 너를 위해서, 너를 지옥(미래)으로 데려갈 순 없어. ……으윽. …………으으, 아아아, 아, 아─── ───으, 으으, 하─── 아…… 아…………──────. …………아아. ……이러는 지금도 떠올라. 자꾸만 끊임없이 눈꺼풀 안에 아른거려. ……캄캄한 늪에 찾아온 바람. 눈부시기 그지없는 극광의 사랑. ───평생을 바쳐 지키기로 맹세한 나의 모든 것. ……사랑해, 오로라. ……너를 사랑해, 오로라. ───비록, 이 사랑(모습)을 잃을지라도. / (붕) (피) / 오로라 : ──────. / (요정기사 랜슬롯 쓰러짐) (꾸르륵 꾸윽) / ??? : ───아, 아─── ───AaAaAa, Aa─── ───Aaaaaaaaaaaa───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오로라 : ……아…… ……이, 소리……. / 오로라는 묘하게 불쾌한 소리를 듣고 의식을 되찾았다. 요정기사의 검에 찔린 지 몇 시간이 지났다. 오로라는 누운 채로 천천히 눈을 떴다. / 오로라 : ……참 고요한걸. 도시의 소동이 멎은 걸까. 후후. 그렇겠지. 쉬지 않고 소란을 피웠잖아. 다들 지쳐서 진정한 걸 거야. 내가 그랬지? 기다리다 보면 수습돼. 고민거리는 다 남이 해결해 줘. 나는 매번 그랬거든. 그러니 이번에도 그렇게 됐지? / 콜록, 콜록, 기침 소리. 오로라는 포근한 미소와 함께 다른 때처럼 우아하게 말했다. 방에는 아무도 없다. 도시에는 생존자가 없다. 메아리치는 거라곤 과거의 기억 뿐이었다. (중략) 오로라 : ───옛날에, 딱 한 번─── 딱 한 번, 득이 안 될 짓을 했다. / 여왕력 1600년, 호수 지방. 시녀들과 함께 거울의 씨족 도시를 시찰하러 간 날. 오로라는 캄캄한 호수에서 그 생물을 발견했다. 꿈틀거리는 살덩이. 썩은 오탁 속에서도 특히나 끔찍한 그 존재. / 오로라 : 어머─── / 타산만을 품고 있었다. 시녀들에게 허영을 부리고 싶었다. 『브리튼에서 가장 아름다운 요정이 브리튼에서 가장 추한 것을 구하다』 이 행위를 하는 자신이 누구보다 빛날 것이리라 선언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 오로라 : 나는 오로라란다. 네 이름은? / 용해 : ───, ───. ……, ──────……. / 오산이 있었다면, 안아 든 살덩이가 사람처럼 오열했단 것이다. 오로라는 그토록 슬프고 따스하며 진심 어린 눈물을 난생 처음 보았다. 그토록, 자신의 뒤만 따라붙는 선망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 자체에 감명을 받은 적은─── / 오로라 : ───솔직히 그딴 건, 만지기도 싫었어. 『너처럼 되고 싶어』 살덩이는 그러며 아름다운 요정이 되었다. 오로라는 불로지만 쇠하기는 한다. 여왕력이 된 후로 날개의 광채가 시들어 가기만 했다. 매일같이 진귀한 것, 새로운 것에 설레야만 광채가 시들지 않았다. / 오로라 : ───아아, 그런데 저 아이는 참. 무엇보다 강하고 아름다우며 쇠하지 않는다. 자신이 추악한 생물임을 들키지 않게끔 순수하게 굴 필요조차 없다. / 오로라 : 거 봐, 지금도 저런 데서. / 고고한 하늘을 누비는 용의 요정. 부아가 치민다. 얄밉다. 눈꼴시럽다. 자신이 지상에서 흙탕물에 찌드는 동안에도 저 요정은 누구보다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 오로라 : ……어리석은 아이. 나를, 죽이면, / 용의 요정은 살덩이로 돌아간다. 오로라가 용을 사랑할 일은 결코 없다. 자신의 긍지를 걸고 용이 보답받게 하는 건 인정 못 한다. 용은 허울 뿐인 사랑의 속삭임에 실망하고 고통만 받으며 살아야 한다. 그 갈망, 그 절망이 용을 요정으로 있게 한다. 저 용은 다른 무엇보다 자신을 위해 고통의 원흉인 오로라를 지켜야만 한다. 하지만 용은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오로라를 위해, 오로라의 목숨을 끊었다. / 오로라 : 그래, 맞아. 나는 내 죽음이, 안 무서워. 무서운 건 광채를 잃는 것. 빛바래서 특별해지지 않는 것. 그래서─── / 용은 추악한 살덩이로 돌아가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을 구해 준 기적(오로라)을 위해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를 해쳤다. / 오로라 : ……한도 끝도 없이 얄밉다니깐. 좋아. 드디어 작별한다니 속이 후련해. 잘 봐, 오베론. 순수하단 건, 저런 어리석은 걸 두고 하는 말이야. / 허영심 때문에 안아 든 것. 오로라의 추악함을 호수 속 거울상처럼 비추던 것. / 오로라 : …………사라져. 사라져. 하지만 그 후에 탄생한 것은 아름답기 그지없었으며, 오로라는 난생 처음으로 자기가 좋은 행동을 했다며 미소 지었다. / 오로라 : ……높이, 더 높이. ……어디까지고…… 높이………… / 산산조각 나는 용의 잔해. 오로라는 이를 아이처럼 바라보며, 빛나는 채로 목숨을 꺼트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다 빈치 : 여왕력 이후로 『신』의 구전이 완전히 사라진 이상은 그럴 거야. 그런데 의문이 하나 늘었어. 남부…… 여섯 씨족의 선조는 케르눈노스에게 대지를 받았나…… 보던데. 이 호수 지방에 있었다던 숲, 『북쪽 요정』들의 대지는 누가 만든 걸까? / 하베트롯 : 아아, 그거라면 알아. 여왕력 이후로 탄생한 요정은 모르는 『거울의 씨족』만의 비밀인데…… 이 호수 지방에는 한 생물의 『유해』가 있었어. 세계가 모조리 새하얘지든 생명이 없는 바다가 되든 간에 분해되지 않고 홀로 남아 있다가 작은 숲이 된 존재. 마지막 용. 경계의 알비온. 낙원(아발론)으로 못 돌아간 용의 시체가 『북쪽 요정』들의 대지(마을)였어. (중략) 다 빈치 : 범인류사 고고학에선 브리튼 섬 선사문명의 명칭이자 마술세계에선 『신대의 용』, 『마지막 순혈룡』으로 불려. 그게 얼마나 대단하냐고 물으면…… 글쎄…… 서번트…… 영령은 인류에게 혼의 단계적으로나 전력적으로나 초존재인 셈인데, 그 서번트 안에도 『영기 규모』에 따른 랭크 구분이 있어. 초인인 영령들 기준으로도 초인. 영령(스페셜) 중의 영령(스페셜). 이걸 관위(그랜드) 클래스라 하는데, 알비온은 용 중의 그랜드……려나? 지구가 탄생했을 때부터 "존재"했다면 46억 년에 가까운 생명 정보를 보유하고 있을 테니 인간의 인지로 형상화된 신, 신앙에 의해 발견된 신과도 다른 원시적 초존재가 돼. 단, 인류도 밀리진 않지만 말이지? 46억 년치 생명의 누적을 불과 수십만 년만에 해석하고 습득하여 발전시키려 하거든. 개별 생명체로선 당해 낼 수가 없지만 종으로 승부한다면 인류에 견줄 종이 없지. 괜히 『지구의 최첨단 생명』이 아니란 말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요정기사 랜슬롯 : 왜? 나를 자꾸 보던데, 미안하지만 빈틈이나 약점은 없어. / 아르토리아 : 그게 아니라 "지금도 살아 있는 알비온"이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그리고 멜루진이란 이름 예쁘더라. / 센지 무라마사 : (하베트롯조차 눈치를 봤는데 직구를 날렸어!) / 요정기사 랜슬롯 : …………너희하곤 무관한 문제야. 굳이 말할 필요는, / 미러 : 랜슬롯은 알비온의 『왼손』이야─. 별이 『무의 바다』가 됐을 때, 낙원으로 안 돌아간 알비온은 힘이 다해서 추락사했어. 그치만 노심이 멈춰도 육체는 살아 있어서 썩기 직전에 『왼손』만 분리했지. 그게 멜루진의 전신.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를 상태로 한참 동안 호수에 있었어─. / 요정기사 랜슬롯 : ………………. / 하베트롯 : 어, 그런 생물은 전에 왔을 땐 없었는데. / 요정기사 랜슬롯 : ……그렇겠지. 이 모습이 되기 전의 나는 끔찍한 육편이었어. 근육, 뼈, 섬모, 체모가 없었고 기쁨과 즐거움도 없었으며, 슬픔과 고통도 없었어. 내가 용이었단 사실과 내가 뭐가 되고 싶은지조차도 몰랐지. 생물일 뿐이지 생명이라곤 못 부를 상태였어. 그 캄캄한 늪 속에서 꿈틀거리기만 하는 "무언가"에 불과했던 거야. 그런 걸─── / 요정들 : 『체통을 지켜 주십시오, 오로라 님……! 몸이 더럽혀지실 겁니다! 그건 늪에 사는 하등생물, 모스만도 못 한 오물에 불과합니다!』 / 오로라 : 왜 그런 소리를 하니? 저토록 발버둥치며 빛으로 오려 하잖아. 괜찮아, 바닥이 얕은 호수니까 나라도 구해 줄 수 있을 거야. / 요정들 : 『히이이익……! 무시무시해라, 썩어 문드러진 열매 같아……! 오로라 님, 떨어지십시오……! 의복이 더럽혀질 겁니다!』 / 오로라 : 어머…… 이토록 차디차다니, 많이 추웠겠구나. 물의 요정은 아니지? 후후. 반가워, 귀여운 아이. 아니면 잘 잤냐고 해야 하니? / 오로라 : 나는 오로라란다. 네 이름은? 이렇게 친구가 되었으니 차라도 한 잔 어떠니? 물론 네게 폐가 안 간다면 그러잔 건데…… / 요정기사 랜슬롯 : ───그런 걸 안아 든 별난 사람이 있었어. 『나(私)』는 그때 형체를 얻었지. 처음으로 "아름다운 것"을 봤어. 세포에 불과했던 『나』는 그 사람을 선망해서 그 사람처럼 되고자 처음으로 의지를 일으켰어. 이 모습은 그 결과야. 멜루진이란 이름도 그 사람이 붙여 줬어. / 다 빈치 : 근육에 뼈, 세포가 이동하기 위한 섬모조차 없었다면…… 단세포 생물(아메바) 같은 건가. 그게 "참고 대상"을 획득해서 요정으로 변신했다. 그런 뜻이야? / 요정기사 랜슬롯 : 맞아. 놀랍지? 그건─── 정말 기적이었어. 그 캄캄한 진흙탕 늪에서 그 사람 말고 누가 나를 안아 들려 했을까. 내 목숨은 그 사람 거야. 나는 그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 주고자 이런 내가 됐어. 하지만 그 사람에게는 자기 입장이 있어서 늘 같이 지낼 수는 없어. 100년 전, 흙과 바람, 왕과 송곳니의 씨족은 『재해』가 두려운 나머지 또 싸우기 시작했지. 나는 싸움을 진정시키려고 모르간 폐하의 제안을 받아들여 요정기사 랜슬롯이 됐어. / 아르토리아 : 그래서 랜슬롯만 군대랑 영지를 안 가지고 있었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오로라 : 들어 봐, 랜슬롯. 에인셀은 매우 위험한 요정이야. 괴상망측한 예언만 늘어놓고 있는데 아무도 그 아이의 본성을 몰라. 그렇게 남들 관심을 끌어서 인기쟁이가 된 후에 대체 뭘 하려는 심산일지─── 『거울의 씨족』은 『비의 씨족』이랑 같이 『낙원의 요정』을 숨겨 준 씨족이지? 언제 『대재해』가 일어날지 모르는 이 시국에 그런 예언을 하다니─── 모르간 여왕 폐하에 대한 반역 행위야. 그 생각만 해도 내 날개가 탁해질 것 같아. 너라면 내 마음 알지? ■■■. 너는 내 왕자님이잖아. 언제나 내가 가장 원하는 걸 해내 줄 거지? (중략) 『거울의 씨족』의 피로 물든 두 손으로 눈을 가리고자 얼굴을 가렸다. 용서해 줘, 미안해, 내게 이 말을 할 자격은 없다. 나는 오로라가 그런 존재인 걸 알면서 오로라의 광채를 우선했다. 브리튼의 모든 요정보다 오로라가 소중하기 때문이다. 오로라에게 죄는 없다. 추악한 건 나 하나다. 나를 의지하는 거짓 사랑. 이를 잃기 싫어서 많은 죄를 거듭했다. (쏴아아아) 하지만 그 날은 특별했다. 『거울의 씨족』은 특별했다. 나였던 존재. 알비온의 유해를 지키는 온화한 요정들이었다. 이들은 누구 한 명 저항도 않고 도리어 나를 연민하듯이 자진해서 목숨을 바쳤다. / 요정기사 랜슬롯 :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 안 그러면 오로라가 시들어. ……나는 잘못하지 않았어. 내가 죽이길 바란 게 아니야. 오로라…… 오로라, 제발 말해 줘. 그래…… 나는 너를 위해…… 고맙다며 미소만 지어 주면, 족해───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고 비행하지 않았다. 정체를 숨긴 채 흙탕물에 젖어 돌아온 그 날 밤. / (끼이이익) / 바람의 씨족 : 『거울의 씨족』 도시가 사라지다니……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걸까요. 모스들에게 습격당했다는 소문이 돌던데…… 도시 성벽을 넘는 모스가 있을까요…… 역시 모르간 폐하께서…… 에인셀의 예언에 진노하셔서─── / 오로라 : 그럴 리가 없단다. 모르간 폐하께선 생각이 깊으신 분이야. 미래를 알리는 『거울의 씨족』의 예언을 매우 중히 여기셔. 애초에 에인셀을 브리튼의 미래를 염려하는 훌륭한 씨족장이었어. (치지지직) / 오로라 : ……아아, 딱한 에인셀. 이런 봉변을 겪다니…… 『거울의 씨족』을 습격한 건 이 세상 존재가 아니야. 몸은 고사하고 마음까지 더러워서 브리튼에서 가장 추악하고 썩어 문드러진 짐승이지. 외모를 아무리 예쁘게 꾸며 놔도 결국 내 흉내만 내는 거야. 아아, 진짜 싫어라─── 그딴 생물. 떠올리기도 역해. (중략) 그건 기적. 기적이었다. 캄캄한 늪에서 꿈틀거리기만 하는 살덩이를 오로라가 소중한 것을 대하듯 안아 들었다. / "후후. 반가워, 귀여운 아이. 아니면 잘 잤냐고 해야 하니? 나는 오로라란다. 네 이름은?" / 그 순간, 나는 마음을 얻었다. 형체를 얻었다. 마음을 알았다. 선망을 알았다.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 뿌리칠 수 없는 사랑을 알았다. 그러나─── / 요정기사 랜슬롯 : ……그래. 오로라는 그런 요정이야. ……그런, 요정이지……. 그때…… 나를 안아 든 이유도 다 알아……. 알아…… 안다고…… 사랑받은 적이 없단 건 다 알아……! 그래도……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해…… 사랑한단 말이야, 오로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코랄 : …………. 알겠습니다. 저 인간은 그냥 소모품이 아닌가 보군요. 오로라 님께선 "진귀한 것"을 사랑하십니다. 그게 오로라 님의 힘이 되기도 하지요. ……특별히 알현을 허가하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우쭐해 하진 마십시오. "진귀한 것"은 처음 볼 때 뿐. 눈에 익으면 가치가 없습니다. 알현할 기회는 많지 않을 겁니다. 행운을 허비하지 마시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우드워스 : 후우우우…… 후우우우욱───! 주, 죽을 줄 알고, 죽을 줄 알고……! 내가 누구인 줄, 아느냐……! 배열대공 라이넥의 "다음 대(아들)"! 『모스 전쟁』에서 모스의 왕을 쓰러트린 용사……! 모르간 폐하와 함께 제일 오랫동안 브리튼을 수호한, 씨족의 자랑이란 말이다……! 그런 내가, 내가─── 그깟, 시답잖은 전투로───! (촤악) / 우드워스 : 으아, 아아아아아악……! 상처가, 상처가 아물지 않아……! 비열한 퍼시벌 놈 때문에……! 아니, 원흉은 그 요정이지! 그 계집의 창이 왜 내게 닿은 거지……? 가능성이 있다면…… / 우드워스 : 그 뿐만이 아니야……. 레드래 빗……, 오로라의 호위…… 그 놈이 원탁군에 있단 건 즉─── / 오로라 : 너는 더 보답받아야 해, 우드워스. 가까이서 섬기는 너라면 잘 알지? 모르간 폐하께선 이 200년 동안 변하셨어. 요정기사 등용부터 시작해서 씨족도 불분명한 근본 없는 요정을 양녀로 삼으셨고, 심지어 밖에서 온 인간을 반려로 택하셨잖아. 나는 여왕 폐하의 반려에 걸맞는 이가 너밖에 없을 거라 여겼는데…… ……이래서야 폐하께 양보한 내가 비참해지는걸……. / 우드워스 : 오로라…… 그게 사실이야? 너는 나를…… 그게, 나를 싫어하는 줄로만…… / 오로라 : 어머. 너를 싫어할 필요가 어디에 있겠니? 브리튼의 궁지를 수도 없이 구한 용사. 여섯 씨족 중에서 원초의 피에 가장 가까운 요정. 그런 너를 따르지 않을 이는 없어. 하지만─── 너는 여왕 폐하께 충성을 맹세한 몸. 나 같은 요정(여자)이 가까이 있으면 폐하와 네 관계에 흠이 생겨……. 그래도…… 늘 생각한 게 있어. 진정한 의미로 브리튼을 지켜 온 건 너야. 에인셀의 예언은 헛말이라도 한 걸 거야. 브리튼 왕은 여왕 폐하도 아니거니와 『예언의 아이』도 아니야. ───우드워스. 바로 네가 우리의 왕에 걸맞아─── / 우드워스 : 아니, 아니야……! 오로라만큼은 그럴 리가……! 레드래 빗이 독단으로 배신한 거야, 그러고 보니 전부터 통 이해가 안 되는 놈이었지! ……그래. 솔즈베리…… 오로라라면 나를 숨겨 줄 거야……. 내가 진 이상, 옥스포드는 점거됐겠지만…… 상처를 치료한 후에 옥스포드로 돌아가 원탁군을 모두 없애 버리겠어! 나는 『송곳니의 씨족장』, 브리튼 최강의 전사 우드워스! 요정기사 따윈 필요 없어. 놈들을 몰살하면 모르간 폐하께서도 생각을 바꾸실 터! 그럴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원탁군 병사 : 퍼시벌 단장님! 척후의 긴급 보고입니다! 남쪽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대규모 화재입니다! / 퍼시벌 : 화재라고───!? 설마, / 원탁군 병사 : 론디니움입니다! 론디니움이 여왕군에게 공격받는 중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원탁군 병사 : ……진화 작업을 마쳤어. 시신을 운반하자. ……요정의 유해는 브리튼 언덕으로, ……인간의 시신은 공동묘지로 옮겨 줘. 끝나는 즉시 피해를 산출해서 단장님께 전달할게. 다들 힘들겠지만 잘해 줘. / 하베트롯 : 생존자는 없나. 아이들까지 다…… / 레드래 빗 : ………………. / 마슈 : 저희는 여기서 대기할게요. 방해를 할 순 없으니……. / 다 빈치 : ……그러자. 원탁군 모두한테 건넬 말이 없어. 여기서 생활한 건 원탁군이야. 애도할 시간도 그만큼 길게 필요할 거야. / 센지 무라마사 : 아르토리아라면 위에 있다. 가레스의 시신(목편)을 데리고 종루로 갔어. ……그러고 보니 론디니움에도 종루가 있었지. ……칫. 이렇게 될 걸 예견이라도 한 거 같잖아. / 퍼시벌 : ………………가레스. 여기서 끝까지 싸워 줬구나……. ……그런데, 네 투구에 새겨진 그 참격은……. ………………. ……아, 실례했습니다. (플레이어), 계셨군요. 마음을 쓰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저는 익숙하니까 걱정 마십시오. 가레스의 갑옷은 아이들의 무덤에 묻었습니다. 하지만 창은 제가, ……돌려 줘야 할 이에게, 제 손으로 돌려 주겠습니다. / 아르토리아 : ………………혼자서 많이 힘냈구나. ………………그치만. (역시 난 못 하겠어, 가레스. 론디니움이 왜 공격당한 건지 안단 말이야. 이딴 세계는 소중하지도 않아. 너처럼 지키고 싶은 건───) 어, (플레이어)도 여기 왔어요? 혹시 위로하려고요? 고마워요. 걱정 마세요. 각오는 했어요. 그래도 종은 혼자 울리고 싶은걸요. 보기 흉한 꼴을 보이기 싫거든요. / (댕댕댕댕) / 오베론 : ……마침내 여섯 번째 종이 울렸나. 고생 많았어, 아르토리아. ……"둥근 요새는 불타오르고, 물(거울)의 종이 나타나노라"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반란군 병사 A : 찾았다, 요정이다! 『예언의 아이』랑 같이 있던 녀석이다! / 반란군 병사 B : 혼자인가? 좋아, 이 틈에 죽여라! 어차피 추저분한 원탁군이다! / 가레스 : 어─── 어? 잠깐만─── 어떻게 된 거야? 왜 반란군 사람들이 론디니움을 공격하는 거지……? / (배틀) / 가레스 : 하아, 하아─── 쓰러트렸어…… 죽였, 는데─── 성! 론디니움이 공격받고 있어! 생각은 나중에 하자, 서두르자, 나……! / 원탁군 병사 : 왜…… 이런 짓을…… 우린…… 함께 싸우는, 동, 료─── / (참격) (사망) / 반란군 병사 : 핫, 동료는 무슨, 말이 되는 소릴! 거지 군대는 대가리까지 궁상맞구만! 제3소대(이 놈들)는 위생병 부대다, 전투 훈련을 꾸준히 한 우리의 적수가 아니다! 론디니움에 있는 자는 한 놈도 놓치지 마라! 아녀자도 죽여라! 하자 있는 것들은 우리의 브리튼에 필요 없다! / (참격) / 반란군 병사 : 똑똑히 실감해라, 낙오자 집단! 퍼시벌이 돌아올 때 그 놈이 보는 건 희망이 아니다! 절망이다! / 가레스 : 너희─── 너희 대체───! (파악) (삼시 후) / 론디니움 소녀 : ……할머니, 할머니……! 셈, 할머니가, 할머니가! / 론디니움 소년 : 쉿! 조용히 해, 여기 숨어 있어, 사마리아! 금방 구조가 올 거야……! ……으, 으으…… 으윽……! 할머니, 젠장, 사마리아를 감싸다……! / 론디니움 소녀 : 셈, 다른 애들은!? 유리는? 오드는? 캄리는? 무사할까? 모두 다 무사할까!? / 론디니움 소년 : 으…… 다, 당연히, 무사하지. 아까 성 밖으로, 도망, 쳤거든. 다들, 무사해─── 무사할 거야. 으, 으으…… 그러니 우리도, 숨자……! (저벅저벅) / 병사의 목소리 A : 하나, 둘, 셋……. 이봐, 숫자가 적은데. 여기 애새끼들은 5명이었잖아. 나머지 둘이 어디 있을 거야. 찾자. 목격자는 한 놈도 못 남겨. ……화덕 불이 꺼져 있군. 안을 살펴봐. / 병사의 목소리 B : 뭐라는 거야, 가까이 있기만 해도 뜨겁구만. 안에 들어가면 살이 탈 거 아냐. 그런 데 숨는 병신이 어딨어? / 병사의 목소리 A : 그래서 하는 소리야. 지능 딸리는 거지들이잖아. 궁지에 몰리면 뭐든 할걸. 됐다, 내가 확인할란다. ……어디, 내부 상황은…… / 론디니움 소년 : …………! (누가 살려 줘……!) (땡그랑) / 병사의 목소리 B : 억!? / 병사의 목소리 A : ? 검 떨어트렸냐? 대체 뭔 일이─── / 가레스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 (파악) (털썩) / 가레스 : 셈, 사마리아, 무사해!? 어디 있어, 살아 있으면 대답해 줘 / 론디니움 소년 : 가레스야! 살았어, 사마리아, 가레스가 와 줬어! / 론디니움 소녀 : ! 콜록, 콜록…… 진짜네, 기사님이야! 혼자서 저 사람들을 해치운 거야? 굉장해, 굉장해─! / 가레스 : 다행이야, 둘 다 무사하─── (무사하지 않아, 화상이 심해……. 빨리 치료를 하면 오래 못 가……) 빨리 밖으로─── 아니, 이미 문을 통해선 못 나가. 사령실로 가자! 거기라면 안전하고 약도 있어! 퍼시벌 부대가 금방 와 줄 거야! 그때까지 사령실에서 버티자! / 론디니움 소년 : 응, 응! 고마워, 고마워, 가레스 누나! 사마리아, 가자! 누나 발목 잡으면 안 된다? / 론디니움 소녀 : 응, 괜찮아! 다들 무사하잖아! / 가레스 : …………. 돌파할 테니 따라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반란군 병사 A : ! 요정이 아직도 남아 있었나! 이쪽이다, 병력을 보내라! 포위해서 죽여! / (파앙) / 반란군 병사 A : 끄헉───!? / (털썩) / 반란군 병사 B : 이봐, 저 년 센데!? 주전력급이 왜 남아 있는 거야!? / 반란군 병사 C : 누군지 알아, 저거 쭉정이 가레스야! 『예언의 아이』를 안 따라가고 론디니움으로 돌아온 겁쟁이지! 어차피 금방 포기할 거야, 다 같이 덤비면 별 것, 끄헉!? / (털썩 털썩) / 가레스 : 겁쟁이는 너희지! 기습으로 모두를 죽인 비겁한 놈들! 너희 같은 건 수십 명이 오든 한 주먹이야! 목숨이 아까우면 꽁무니 빼고 도망이나─── / (부우우우웅) (콰아아아아) / ??? : …………. / (홱) (스릉) / (화르르륵) / 병사의 목소리 : 몰살해라! 고귀한 분의 온정을 무시해 온 벌을 내려라! / (촤악) / 병사의 목소리 : 『인간과 요정의 공존』은 무슨! 끝까지 가축 본능이 낫질 않는 노예 놈들! / (촤악) / 기사의 목소리 : ……대강 정리됐나. 우드워스도 애먹던 론디니움이지만 내부에서 공격하면 별 거 아니군. 인간이라면 쉽게 믿지. 어리석은 놈들에게 딱 맞는 말로다. 낙오자에게 고향은 필요 없다. 철저히 불태워라. 론디니움을 잃으면 원탁군이 의지할 곳과 『예언의 아이』의 신뢰가 사라진다. 사령실은 특히 공들여 파괴해라. 시건방진 퍼시벌에게 본때를 보여 줘라. / 가레스 : …………어. 내가…… 왜…… 오른쪽 눈이, 안 떠지나 봐……. 이상, 하네……. 이, 상─── 도시는, 어떻게, 됐─── (중략) 기사 : 사령실은 이 위에 있다. 기름통은 잘 놨겠지? 철저히 폭파하자. / 가레스 : 멈춰, 여왕군! 그 이상은 내가 가만 못 넘어가 / 기사 : ───생존자가 아직도 있었나. 이미 다 죽어 가니 상대할 가치도 없다만…… 차라리 혼자 도망이라도 쳤으면 화도 안 날 텐데, 그 꼬라질 보니 기사 시늉이라도 하나. 눈꼴사납군, 여기서 죽어라. 퍼시벌의 병사 주제에 기사인 양 굴지 마라. / 가레스 : 입 다물어……! 너희가 어딜 봐서 기사야……! 난 가레스, 원탁군의 기사 가레스! 힘내고 있는 『예언의 아이』의 첫 종자이자 긍지로운 퍼시벌의 으뜸가는 제자야! / (배틀) / 가레스 : 하아…… 하아……! 더, 더 싸울 거냐……! / 기사 A : 에잇, 뭐가 이리 끈질긴 거지! 이 년, 불사신이라도 되나! / 기사 B : 내버려 둬! 어차피 금방 죽는다! 꾸물거리면 원탁군이 올 거다! 철수해! / 기사 A : 칫…… 불쾌하군, 불쾌하기 짝이 없어! / (기사들 철수) / 가레스 : 하…… 하아, 아…… 해냈어…… 해냈어……! ……이제, 이제…… 퍼시벌 씨를 기다리면─── (풀썩) / 기사들의 대화 : "기름통은 잘 놨겠지? 철저히 폭파하자───" / 가레스 : 하아…… 하아…… 영차! (벌떡) / 가레스 : 조금만 더 힘내자……. 난 론디니움의 기사잖아. 모두의 보금자리를, 지켜야 해. / (저벅 저벅) / 가레스 : 하아…… 하아…… 콜록, 커흑……! 아…… 하아…… 아…… 아…… 진짜로 있네…… 폭탄이라니, 대체 무슨 생각인 거람. 도화선은 이건가…… 아니 그치만, 불길이 이리 오면 위험하니…… 엿차! / (붕) (퍼어어어어엉) / 가레스 : 햐아─. 굉장하다. 아, 도망치는 놈들한테 맞았네. 아싸! 아, 아야야야…… 이제 더, 못 움직이겠어. 그치만 여기라면, 안전해…… 불길도 심하지, 않아……. / (댕댕댕댕) / 가레스 : 아…… 종이, 울리네……. 돌아왔구나! 해냈구나, 아르토리아 씨! 다행이야……. 남은 건, 남은 건─── 아아. 결국 예언대로 되는구나. 그런데 신기한걸. 이번엔 슬프지 않아. 지지 마, 아르토리아. ……그리고…… 다들, 미안해. 이렇게 멋진 갑옷을, 선물해 줬는데. /론디니움의 소년 : 왜 사과를 해. 우린 모두 감사하고 있는데. / 가레스 : ───. / 론디니움 소년 : 헤헤. 끝까지 구해 줘서 고마워! 대단했어, 가레스 누나! / 가레스 : 그치? 못된 녀석한텐 안 져! 누가 뭐래도 난 원탁의 기사거든! (풀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우드워스 : 끄, 아─── 마혈이, 멎질 않아……! 이 이상은…… 못 견뎌……! 오지 마……, 오지 마라, 이 불량품! 네놈, 누가 은혜를 베푼 줄 아는 거냐!? 나다! 내가 골라내 준 거잖나! 쓰레기처럼 자라고 쓰레기처럼 모인 인간(쓰레기)들 속에서 바로 내가! 너만은 전사로서 싹수가 보인다며 밀어 줬단 말이다! / 퍼시벌 : 압니다! 저는 지금 당신의 안목 덕분에 여기 있습니다. 은혜를 느낄지언정 원한은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쓰러트리겠습니다! 건져진 목숨으로 건져 준 주인의 목숨을 해치겠습니다! 자─── 옥스포드 공, 각오하시길! / 우드워스 : 멈춰, 나를 죽이지 마라, 브리튼을 죽이지 마! 『송곳니의 씨족』 없이 누가 브리튼을 지키겠단─── 멈춰, 멈춰어어어어어어어!!!! (푸우욱) (첨벙) / 퍼시벌 : …………안녕히 가십시오, 아버지. 이 죄의 업보는 낙원에서 꼭 치르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목장에서 매입되어 도착한 곳은 자연이 풍성한 도시였다. 나처럼 매입된 아이들이 모이는 교육 시설에서 어떠한 불편도 없는 생활을 보냈다. 시설은 한 요정의 말로 세워진 것이라 한다. "그러면 우리 손으로 길러 봐도 되지 않을까?" 『요정인 기사』가 아닌 『인간인 기사』를 육성하기 위한 양육원. 양육원 원장 자리를…… 맡겨졌다는 송곳니의 씨족장. 이 남자는 몇 번만 찾아왔는데, 그때마다 아이들에게 이 말을 했다. "그 해에 태어난 아이들은 다 사들였다. 다른 후보는 더 없다. 성인이 될 때까지 싹수가 보이는 자가 없다면 이 계획은 실패다. 힘든 나날이겠지만 잘해 봐라" 송곳니의 씨족장은 방종한 성격이었지만 잔인하며 극악무도하지는 않았다. "레스토랑업을 시작한 이유? 으음. 뭐, 네게는 말해도 되나. 우리 『송곳니의 씨족』은 야성에 휩쓸리기 십상이다. 한 번 불이 붙으면 자제를 못 하지. 그래서 예전에 크나큰 죄를 저질렀다. 사사로운 이유로 씨족 하나를 멸망시켰지. 『송곳니의 씨족』에게는 매너가 필요하다. 또 기호도 조정해야지. 육식보단 채식이 이롭다. ……그거 가지곤 속죄도 안 되겠다만. 최소한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고자 노력하곤 싶다" 존경하긴 힘들어도 싫어하지는 않았다. 이 남자에게도 제 업에 괴로워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다 빈치 : ……『예언의 아이를 대신하는 자』 말이지. 네 몸 상태는 그게 원인이야? 갓 태어난 너를…… 인간 아이들을 거둔 요정은 오로라. 양육원에서 너를 주목한 건 우드워스. 검술 스승은 랜슬롯. 그 목적은 『예언의 아이』를 직접 만들어 내는 것…… 맞아? / 퍼시벌 : 네. 에인셀의 예언 이후로 브리튼에는 여러 『예언의 아이』 대책이 세워졌습니다. 여왕군은 갓 발생한 요정을 잡아들였고, 한 숲(마을)에선 애당되는 다음 대(아이)를 숨겼으며, 한 마을에선 비밀리에 길렀습니다. 그리고 솔즈베리 영주는 이 생각을 했을 겁니다. "어디에서 나타날지 모른다면 직접 마련하면 되는 거 아닐까". / 아르토리아 : ……그래서 인간 아이들을 모아 전사로 길렀구나. 16년 후, 만약 『예언의 아이』가 안 나타나도 그걸 대신할 수 있는 대역으로. / 퍼시벌 : ……네. 그런 속내도 있었을지도 모르겠군요. / 다 빈치 : ……그래서 그 다음은? / 퍼시벌 : 저는 그 후보 중에서 우드워스 공께 가장 소질이 있는 아이로 주목받았습니다. 솔즈베리에는 요정력 때 브리튼을 구한 구세주 토넬리코의 무기…… 이 창, 『선정의 창』이 남아 있었죠. 창에는 토넬리코의 봉인이 걸려 있었습니다. "죄 없는 자만이 다룰 수 있다"는 봉인입니다. 어떤 요정이든 『선정의 창』를 건드리지 못 했습니다. 건드릴 수 있는 건 인간 뿐이었죠. / 다 빈치 : 그래서 인간 아이를 모았구나. 생존력은 떨어져도 『선정의 창』을 쓸 수 있고…… 그게 『예언의 아이』란 이름을 대기 위한 최소 조건일 테니 말이야. / 퍼시벌 : 네. 그리고 양육원에서 자란 지 10년째가 되는 날, 저는 『선정의 창』의 힘을 끌어냈습니다. 『선정의 창』에게 선택받은…… 걸 겁니다. "이 창으로 사악한 요정(것)들 죽이라"는 뜻으로요. 머릿속에서 그런 목소리가 뚜렷하게 들렸습니다. ……그리고 그 날이 『거울의 씨족』이 브리튼에서 사라진 날이기도 합니다. 제가 『선정의 창』에게 선택받은 날, 그 사람은 영주의 부탁을 받아 호수 지방으로 갔죠. / 아르토리아 : ───어. 잠깐, 잠깐 있어 봐. 『거울의 씨족』이 사라진 건 6년 전이지? 하지만 퍼시벌은…… / 퍼시벌 : 『선정의 창』은 진가를 발휘하는 데에 소유자의 수명을 씁니다. ……죄송합니다, 아르토리아. 저는 올해로 16세입니다. 『선정의 창』에게 선택받을 때 나이를 10살 정도 먹어서 이 모습이 됐습니다. 육체 연령은 26세겠군요. / 다 빈치 : ……브리튼 인간의 평균 수명은 30세였지. 그래서 두 번째는 성장을 안 했구나. 처음부터 그 다음이 없어서. 퍼시벌. 네가 지금 살아 있는 건─── / 퍼시벌 : 네. 제가 다른 인간보다 많이 튼튼하고 수명이 있는 덕분일 겁니다. 우드워스 공의 안목은 틀림없던 거죠. 아르토리아. 제가 당신에게 사과해야만 하는 점이 바로 이겁니다. 저는 원래부터 『예언의 아이』의 대역…… 아뇨, 당신을 깎아내리기 위해 자랐습니다. 그런 출생을 모두에게 숨기고 『예언의 아이』를 지지할 것을 선언했죠. 당신의 이름을 써서 저를 위한 원탁군을 조직한 겁니다. 가짜 입장으로 브리튼의 평화를 논했습니다. 저는 그럴 자격이 없는데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님의 죽음에 호응하듯이 점차 힘을 잃으며 쓰러졌습니다. 살아 있는 요정은 개방해 놓은 양육원에 연금 중입니다. / 오로라 : 양육원? 그런 시절이 솔즈베리에 있었던가? / 코랄 : ……오로라 님께서 16년 전에 명령하셔서 지은 인간 아이들의 양육 시설입니다. 6년 전부터 방치되었다가 이번에 제 독단으로 이용했습니다. / 오로라 : 아아, 그 작은 집! 귀엽게 만들어져서 마음에 들었지. 그래도 그 왜…… 뭐였더라. 잿빛 머리칼을 한 인간 아이. 그 아이를 버린 후로 영 찾아가기가 그래서…… / 코랄 : 그건…… 이미 잊으신 줄 알았습니다. 오로라 님께선 왜 그 자를 버리셨습니까? / 오로라 : ? 왜냐니, 창을 겨우 한 번 썼는데 성장했잖니? 인간이니까 외견이 어른이 되면 『예언의 아이』가 될 수 없잖아? / 코랄 : ……그랬군요. 양육원을 개방한 건 제 독단이었을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아르토리아 : 엥. 발렌타인의 바 자도 모르면서? / 바게스트 : 어쩔 수 없지 않겠습니까. 요정기사의 긍지란 게 있습니다! / 아르토리아 : ……하아. "기대해 둬라. 네가 품는 기대 이상의 선물을 준비하마" (부릅) 이런 말까지 하고 무계획이라니……. 대가리 오로라야? / 바게스트 : 그때는 그럭저럭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렇게까지 골이 비지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바게스트 발렌타인 예장 설명

*44 멜루진 : 나, 오로라는 만났을 때부터 지긋지긋했는데 멜루진이랑 비교당했다, 라는 점만은 동정된단 말이지……. 오로라는 조금씩 자라서 소녀 형태가 아니게 됐는데 멜루진은 쭉 저대로잖아? 스스로의 이상보다 더한 것이 자신을 따른다니, 고문이 따로 없다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캐스터 아르토리아 인연 캐릭터

*45 외모 나이는 16세 정도의 소녀. 오오라를 만났을 때의 오로라의 육체 나이를 흉내내어 자신을 키웠기 때문에 그 모습에서 성장하지는 않는다.(한편 오로라는 이후 20대 중반의 여성으로 완전한 모습이 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6 트리스탄 : ? 해결한다니, 뭘 하려는 겁니까, 오베론? / 오베론 : 내 말은 즉, 오로라 알현이 가능한데, 할래? (중략) 오로라 : 안녕 오베론.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들려 주러 왔니? 척척박사인 너니까 틀림없이 멋진 이야기겠지? 나 많이 기대돼. 요즘은 기죽는 이야기만 듣거든. (반짝반짝) / 빛에 눈이 멀 것 같은 경우가 실제로 있구나…… / 오베론 : 그래. 입장상 네가 무시 못 할 이야기 하나랑 부탁할 게 하나 있어. 합쳐서 둘이지만 시간 잡아먹진 않을 거야. 그런데 그 전에 내 한 마디 좀 들어 줄래? 이건 나랑 너만의 비밀로 삼고 싶어. 그런 거 좋아하지? / 오로라 : 어머, 몹쓸 친구구나. 무서운 이야기는 좀 그런데……후후. 약간만 스릴이 있다면 재밌겠는걸. ───코랄. 자리를 비워 줄래. / 코랄 : 오로라 님! / 오로라 : 안심해, 이 분들은 신뢰할 만해. 그렇다면 나도 신뢰로 부응해야지? / 코랄 : ……네. 마음이 바뀌시면 언제든 불러 주십시오. / (코랄 퇴장) / 오로라 : 코랄을 용서해 주렴. 긍지 높은 아이지만 융통성이 없거든. 또 엄하게 굴었지? 다친 데가 없어서 다행이야. 반가워, 오베론의 친구들. 나는 바람의 씨족장 오로라. 이 솔즈베리의 영주이기도 해. ───오늘은 나에게 무슨 요청을 하러 왔니?-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예언의 아이를 부탁할게,■■■■・■■■. 당신이 계속 붙어다니며 지켜줘. 아아,그리고―――매일,하루가 끝날때마다,어떤 여행이었는지, 나한테 들려줄래? 입장상,나는 같이 못다니니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걸로,적어도 같은 기분은 느끼고싶어. 처음에는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점차,그 행위가 무슨 의미인건지,어렴풋이 깨닫게되었다. 깨닫고나서도 보고를 계속하며,전장에는 나가지말라는 명령을 지키고,그리고――― 저 멀리,옥스포드에서. 론디니움이 불타는것을 보았다. 「―――아아―――」내가 갚아야할 이유는 없다.애초에 내 책임도 아닌걸. 진짜로 여왕군의 습격일지도 모르잖아. 그렇게 자신을 타이르면서 "기회만 된다면 론디니움 놈들한테 본때를 보여주겠어" "뭐가 원탁의 해방군이냐, 공장에서 버려진 3류품들 주제에, 선택받은 인간(나) 들앞에 비빌 생각인가" 솔즈베리의 인간들의 목소리가 그렇게 그들을 불태운 요정들의 목소리가,머리에서 떠나지않았다. 불길이 잡힌 론디니움을 봤을때 뒷다리가 무뎌졌다. 이제 다시는 자유롭게 달리지 못한다. 아무한테도 말하지않고,나는 그 사실을 받아들였다. 애초에 요정국의 방식은 나한테 너무나 어려웠다. 좀 더 단순하게,있는 그대로,자신의 성능을 행사하는 세계가 좋았다. 말도 없고,차별도없으며,경쟁도없다. 야생인채로,평원을 달리던 생물이 되고싶었다. 바람처럼 달리고싶었다. 짐승처럼 달리고싶었다. 내 목적은 그거뿐. 단지 그거뿐인 목적마저 그 불을 봤을때 산산조각 났다. 하지만,마지막에 기회가 왔다. 해야만 한다고 타이르며 전력으로 땅을 박찼다. 격통이 있었다. 육체가,정신이,"이제와서 뭔 생각이야"라고 호소한다. 나는 거기에 대답할 말도 없다.그 용감하며 용맹한 소녀기사를 애도할 자격도 없다. 거기에 쓴웃음을 짓는다.뭔 생각같은건 없다고. 아무것도 아니라면 남은건 지금 할수있는걸 할뿐이라고. / ◆ 달린다,달린다. 격통이 있었다. 환희가 있었다. 세계가 멸망하는 와중인데도 지금 가장 자유로운 내가 있었다. 다리가 부러지면 요정마는 생을 마감한다. 그 강렬한 고통이 영혼을 찢어내고있다. 1일 반,마차를 이끈 전력질주로,어떤 다리건 분쇄되겠지. 그 고통을,환희로 바꾸며 달린다. 그들을 해안까지 데려다 주기위해서만 달린다. 아무리 더럽다 할지라도 자신을 낳아주고,길러주고 기쁘게 해주던 세계를,사랑하던 브리튼의 대지를 달린다. 바퀴는 부서지고,짐칸은 떨어지고나니,나는 홀로 남아 숲을 달렸다. 달리면서 몸이 잘려나가는 소리를 듣는다. 이 무슨 행복한 일인가 이 무슨 용서인가 나는,내가 사라지는 그 순간(때)까지 기쁨 속에 있다. ―――마지막까지,바람처럼. - 타케보우키 2021년 8월 6일 나스 키노코 일기

*48 오로라 : 말귀 밝게 굴어야지? 네 날개를 압수할 수밖에 없어지잖아. 정론만 떠들던 그 할로바로미아처럼. 너는 내 마음을 알고서 나를 위해 일해 주는─── 영리한 아이 맞지? 앞으로도 평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요정기사 랜슬롯 : ……코랄은? 그 아이는 어디에 있어? / 오로라 : 코랄……? 아아, 코랄 말이구나! 조금 말이 많길래 송충이로 바꿔 놨는데, 아까 실수로 밟았어. 그 근처에 흔적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바닥이 더러워지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스프리건 : 그 여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생각으로─── 아니. 설마…… 아무 생각도 없나? 미래 전망과 권력욕, 제 뜻대로 나라를 운영할 신념 모두─── 하나도 없는 건가? 그냥 "자기가 싫어하는 것"을 없애기만 하는 여자였단 말인가!? ───어이가 없군! 그딴 우둔함으로 2천 년이나 살다니, 별 황당한 요괴가 다 있어! (중략) 음. 그래, 어리석은 괴뢰를 바라기는 했지. 하지만 그것도 한도가 있잖나. 타고난 속물만큼 감당이 안 되는 것도 없지. 낮잡아 보던 내가 광대였어. 브리튼을 멸망시키는 게 모르간 폐하나 칼데아가 아닌 어리석은 여자의 충동일 줄이야. 아무리 번영해도 첫 토대는 작은 법. 작은 벌레가 무는 순간 허망히 무너지는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요정들 : 인간들의 속사정을 떠나서 브리튼은 아름다운 땅으로 그렇게 묘사한다. 떠나기 아쉬울 정도로. → 그러므로 멸망할 떄의 감정이 특별해진다. / #요정들의 변덕, 공격성은 인간이 모델. 특히 바람의 씨족은 정보전달이 발달해 있기에 보다 현대적인 무서움과 강함을 지닌다. 중세 문명수준에서 그들만 인터넷 사회에 있기 떄문이다.- C100 타케보우키가 낸 제6장 시놉시스 플롯 북에 실린 2019년 즈음 어느정도 완성된 본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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