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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케르눈노스

타입문 백과

케르눈노스

最終更新:2024年02月16日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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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케르눈노스는 신이다.


범인류사의 케르눈노스

켈트 신화의 신이다.(*2)(*3)

범인류사에서는 진작에 은거하여 그 쪽의 신들의 세계에서 유유자적 살고 있을 거라 한다.(*4)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6장 이문대 브리튼의 케르눈노스

론디니움이 건축될 적 멸망한 오크니 터에서 론디니움의 기사가 가져왔다는 브리튼 창세기를 나타낸 벽화가 있다. 여섯 씨족과 '나락의 벌레'라 불리는 괴물이 그려져 있다. 요정국의 요정들은 이 괴물 그림을 보면 애정을 느끼고 위대한 존재로 보인다. 아무튼 여섯 씨족이 괴물을 섬기는 일종의 종교화로 보이며 과거 요정력이 쓰일 때는 이 이문대에도 신과 종교의 개념이 있었고 모르간이 즉위하면서 그런 종류를 다 말살한 것 아니냐는 추론이 나왔다.(*5) 후에 밝혀지길 벽화 아래에 1만 4천년 전 범인류사의 선사 고대문명의 문자로 옛 켈트 신의 이름인 케르눈노스라 적혀 있어 신이 존재하는 것이 확정됬다.(*6) 요정력 400년으로 날려진 마슈와 당시의 토넬리코가 구멍 탐색을 했는데 그 지하에 케루눈노스의 시체가 있고 별을 뒤엎을 만한 저주가 관측되었다.(*7)
→ 이것에 토넬리코가 모은 자료까지 합쳐서 브리튼 창세기가 해석되었다. 태초에 바다가 있었다. 밖으로 나온 여섯 요정들은 세계가 바다가 된 걸 보고 도로 돌아가려 했으나 어깨에 사라진 동물을 얹은 케르눈노스가 나타나 친구가 되어 살아갔다. 어느 날 여섯 요정은 케르눈소스에게 대지를 갖고 싶다고 빌었고 이를 들어준 결과 최초의 브리튼 땅이 생겨났고 케르눈소스는 지쳐서 잠들었다. 요정들은 케르눈노스를 애지중지 모시며 남은 것을 알뜰히 이용했다. 이 내용은 케르눈소스가 신이고 어깨 위의 동물은 신을 섬기는 인간 무녀로 여겨졌다.(*8)(*9)
→ 위의 해석본은 중요한 내용이 빠져 있었다. 캐스터(멀린)이 진짜 이야기를 알려주는데 케르눈노스는 여섯 요정의 손에 죽었다. 처음에는 케르눈노스에게 감사하던 요정들이었지만 이 상태가 지속되는 걸 보고 케르눈노스가 부족한 탓이라 여겼고 케르눈노스의 어께에 있는 동물, 즉 인간 무녀는 요정들에게 규칙을 잘 지키며 살고 저지른 소행을 반성하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를 잔소리라 여겼다. 인내심에 한계가 온 요정들은 케르눈노스를 자기네 주신을 삼겠다 한다. 이제 이 놈들이 정신차렸구나 하고 여긴 케르눈노스가 무녀의 만류를 무시하고 잔치를 받아들였다가 독주를 마시고 죽어버린다.(*10) 남은 무녀는 브리튼 인간의 기초로 사용되었다. 브리튼 이문대의 인간은 모두 창세기에 살해당한 무녀의 마이너 카피다. 거슬리는 신을 죽인 여섯 요정, 아령들은 자기들 씨족을 늘리고 케르눈노스의 유해를 점차 대지로 바꿔 나갔으나 100년이 지나자 불린 씨족이 싹 전멸했다. 이는 케르눈노스의 진노였다. 혼은 소멸했지만 유해는 아직 완전히 죽지 않았기에 진노의 저주를 뿜어내며 당장이라도 부활할 것 같은 상태가 되었다. 여섯 요정들은 기겁해서 유해에서 도망쳐 죽은 씨족들의 시체로 새로운 대지를 만들었다. 이것이 지금의 브리튼 섬이다. 케르눈노스의 유해는 계속 죽은 요정들의 시체에 파묻혀 현재 대구멍이라 불리는 곳 지하에 남겨졌다.(*11)
→ 이 세계가 이문대가 된 건 세파르를 타도하지 못 해서다. 본래라면 엑스칼리버를 만들어 세파르를 쓰러뜨렸겠지만 이를 만들어야 할 여섯 요정들이 귀찮아서 이번은 쉬어도 되겠지 하며 땡땡이치다 만들 기회를 놓쳐 버렸다. 그래서 세계가 무로 돌아간 후에 여섯 요정이 슬금슬금 기어나오고 케르눈노스를 만나게 되어 이야기가 이어진다. 케르눈노스와 무녀가 요정들에게 죄를 참회하라고 하는 건 이 부분이나 여섯 요정들은 끝까지 이것이 자기들 잘못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들은 죄인으로 판정되어 세계의 뒷면으로 갈 수 없게 되었고 그 자손인 현 요정국 브리튼의 요정들도 죄인 판정을 받게 되어 죄의 섬 브리튼에서 산다는 속죄를 하게 된다.(*12)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3년 여름 특이점에서 출몰한 눈노스 시리즈

본 이벤트에서는 모든 걸 불태우는 모에눈노스, 폭풍과 물을 동반하는 우미룬노스, 최종재해 야메룬노스의 눈노스 3시리즈가 등장한다. 여름 특이점이 열리자 남들보다 먼저 레이시프트한 오베론은 나사가 빠진 현지의 고정령을 만난다. 이 정령은 오베론에게 인간을 좀 족쳐달라 부탁하면서 동굴의 봉인을 풀어 달라 했다. 오베론은 말을 함부로 하다 자신의 발언과 행동이 왜곡된 걸 알고 봉인을 풀어주게 된다. 그렇게 오스트레일리아 대기의 정령 포리너(완지나)가 해방되었다. 한편 포리너(완지나)가 그간 고생 많이 했다고 생각해던 오베론은 자기가 아는 고생 많이 한 자 중 케르눈노스를 생각해 버렸다. 그 결과 이번 특이점에는 제1의 재해이자 불을 다루는 모에눈노스, 제2의 재해이자 물을 다루는 우미룬노스, 제3의 재해이자 노크나레아가 모습을 바꾼 최종형태 야메룬노스라는 눈노스 시리즈 3인방이 만들어졌다. 후에 AAA가 말하길 그때 그 봉인은 곧 풀릴 예정이라 오베론에게 죄를 묻지는 않았다 한다. 덤으로 이번 이벤트에서 오베론은 어둠의 정령왕이라는 닉네임으로 웃음거리가 되어 버렸는데 이건 저 현지의 고정령이 지어준 거라 한다.(*13)

■ 염상제신 모에눈노스는 프리텐더(바반 시)가 제신의 무녀를 자처하며 타고 다닌다. 이게 서번트로 실장되면 제1재림 취급인데 케르눈노스 닮은 털가죽 모자를 가져오는데 쓰고 있으면 두통이 사라진다 한다. 좀 더 귀여웠으면 좋겠다 한다. 제신의 무녀는 정체불명의 미스테리어한 존재가 되야 한다며 깊게 교류하는 걸 거부한다.그리고 애써 한 노력을 당일에 재로 만드는 것이 자기 역할이라 한다. 그럼에도 친절하게 다가오는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어찌할까 하다 특별제 스티커로 만들어서 장난감으로 삼아 주겠다 한다.(*14)
서버페스 마지막 날이 되면 출몰해 쑥대밭으로 만들길 매 리셋마다 반복하고 있었다.(*15) 숲에서 독서 모드로 있는 수영복 제2재림 바반 시를 찾아가서 혼내준 후 모에눈노스에게 당한 복수가 아니라 왜 서버페스를 습격하는지를 물으러 왔다 하자 이유를 알려준다. 염상제신은 서번페스 후반부에 반드시 깨어난다. 서버페스의 열기에 반응한 것으로 이후 서버페스가 있으면 제신이 고통스럽다는 이유로 날뛴다. 바반 시가 제신의 무녀가 된 이유는 제신을 구하고 싶어 한 것이며 거리를 불태우지 않게 해 미운 받는 걸 막는 것도 목적이었다. 사실 자신이 동굴 앞을 지키고 있으면 제신은 아무 것도 못 하고 봉인되기는 하는데 그 대가로 서버페스에서 동맹 측이 만들고 있는 동인지 5권을 6일째에 가져와 달라 한다. 그만한 참고 자료가 있다면 원고가 술술 진행될거라 한다.(*16) 여차저차 해서 동인지를 만들어 왔다. 프리텐더(바반 시)는 나름 만족했다며 약속을 지키러 동굴로 간다. 이 동굴에는 특이점이 되기 전부터 존재한 벽화가 있었다. 이 벽화는 섬에 사는 인간의 선조가 살기 시작했을 때 부터 있었으며 내용은 '섬의 과거 혹은 미래'를 나타내고 있다. 숲의 정령들이 지키던 그걸 본 모르간은 결계만 치고 가 버렸다. 제신이 깨어난 이유는 제신이 인간의 감정 소리를 듣다 못 해서 깨어난 것이며 본능, 유행, 유언비어, 소문 등이 제신을 진노하게 해서 문명의 상징인 도시를 불태운 것이다. 그리고 제신의 봉인을 풀어버린 것은 '어둠의 정령왕'이라 불리는 자로 서버페스 그 자체를 증오했다 한다. 한편 제신은 의도치 않게 미움을 사게 되었고 프리텐더(바반 시)는 제신이 악이 될 바에 자신도 악이 되기로 해서 지금의 제신의 무녀 노릇을 하게 되었다. 역겨우니 자신을 동정하지 말라 하며 자기가 제신을 억누르는 동안 칼데아 측에서 사건의 진범을 찾아달라 부탁한다.(*17)

■ 파랑제신 우미눈노스는 딱히 컨트롤되는 건 아니고 멋대로 폭주했다. 중간에 모르간이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우미눈노스의 제작자는 자신이라 주장한 적이 있는데(*18) 후에 aaa가 밝히길 거짓말이었다. 모르간은 섬의 상황을 즉시 이해하고 제2의 재해 우미눈노스를 사리사욕으로 이용했을 뿐이었다.(*19)

■ 애동제신 야메눈노스는 앞의 1,2재해를 해쳐나온 칼데아를 좃되게 만들려고 만들어진 존재다. 그 정체는 노크나레아였다. 섬을 리셋하는 빔, 섬을 멸망시키는 괴물, 전부 노크나레아였다. 버서커(아르토리아 캐스터)는 노크나레아와 같이 리셋당했을 적 그 사실을 알아차렸으나 자기가 모른 척 해야 노크나레아가 노크나레아로 있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비밀에 붙였다.(*20) 모든 걸 안 노크나레아가 괴물로 변해버린다.

■ 테스카틀리포카에 따르면 『제1의 재해』『모에눈노스』는 불. 본능이라는 발톱의 결정. 유행, 유언비어, 활동심으로부터 태어나 자원 고갈을 통해 축제를 중지시키는 존재이며. 『제2의 재해』『우미룬노스』는 바다. 지성이라는 입의 결정. 기술, 선민사상, 탐구심으로부터 태어나 악천후를 통해 축제를 중지시키는 존재고. 『제3의 재해』『야메룬노스』는 분쟁. 감정이 낳는 눈물의 결정. 모든 분쟁, 모든 다툼, 모든 편견을 통해 축제를 불타게 하는 존재라 한다.(*21)

■ 이 제신 3인방은 하나하나가 서번트로도 대항하기 힘들게 강했지만 어쩐지 마지막 리셋 세계의 서버페스 7일자 피날레가 되었을 때 3마리 모두 회장을 덮쳤는데(*22) 우미눈노스는 비행이 가능한 룰러(멜뤼진), 프리텐더(바반 시), 라이더(스즈카 고젠)이 막고(*23) 모에눈노스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을 요정기사 바게스트로 다시 정의한 아쳐(바게스트)가 가로막고(*24) 야메눈노스는 버서커(아르토리아 캐스터)가 막아섰다. 그리고 셋 다 그간 보여준 위용이 무색하게 싱겁게 격파되고 노크나레아도 구해낸다.(*25) bb의 삽질로 이 특이점에서 깨어나 버린 대기의 정령 포리너(완지나)가 살아 있으면 또 부활할 수 있었지만 칼데아 측이 벽화를 이용한 합동지를 보여주자 반응하기 시작했고 요정인 노크나레아랑 아르토리아가 말은 안 통해도 소리가 전해질 거라며 노래로 파장을 맞춰서 포리너(완지나)와 교신을 시도한다. 이는 성공해서 포리너(완지나)는 얌전히 사라진다. 눈노스 시리즈도 재생성하지 않게 되었다.진다.(*26)(*27)

■ 후에 수영복 영기 프리텐더 바반 시가 이 세 가지 눈노스를 머리 몸 하반신의 파츠별로 초콜릿으로 만들어 나눠 실시간으로 뭔가 화려하게 합체시킨 굉장한 초콜릿을 만든다. 이 합체 눈노스 초콜릿은 하와토리아의 명물이 된다 한다.(*28)(*29)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6장 이문대 브리튼에서 마지막 희망이었던 노크나레아의 대관식이 좆망하자 그 책임을 두고 북쪽 요정과 상급 요정들이 싸우는 와중 대구멍 아래의 케르눈노스가 아쳐(바반 시)를 제물로 삼아 부활했다. 브리튼 전 지역에서 무차별적인 모스화가 시작된다.(*30) 깨어나서 대구멍에서 기어나온 케르눈노스는 수백 개의 팔을 뻗었다. 노릿치의 재해라고 나왔던 검은 팔은 케르눈노스의 수많은 팔 중 하나일 뿐이었다. 카멜롯을 무너뜨리던 케르눈노스는 가까이 다가온 스톰 보더를 노렸다. 저주로 속도가 느려지고 수백 개의 팔에 덮쳐진 보더는 그대로 삼켜질 뿐 했으나(*31)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가 구해 준다. 친구였던 무리안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진정한 의미로 브리튼을 구해 달라 하자 NFF 서비스로서 이를 발주받아 브리튼을 구할 칼데아 측을 도와 준 것이다.(*32) 비스트 형태로 변해 저주를 흡수해 주고 보내는데 이 저주가 자신을 저주하는 자괴의 저주라 뭔가 상태가 안 좋아졌다.(*33)

지금까지의 이문대와 달리 브리튼은 조용히 전정되는 것이 아니라 케르눈노스와 마견 바게스트, 알비온에 의해 전 국민이 천천히 끔찍하게 죽어 버렸다. 그리고 이 멸망은 지구 전토로 확산되어 범인류사도 멸망할 위기에 몰린다.(*34) 그런 절망 속에서 캐스터(멀린)이 희망이 있다며 접근해 왔다.(*35) 모르간이 죽어 정원이 사라져 자유의 몸이 된 멀린은 일종의 환상을 칼데아 측에 보낸다.(*36)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지금이라도 캐스터(아르토리아)가 낙원의 요정으로서 사명울 완수하면 특이점화한 브리튼 소거와 케르눈노스의 격파가 가능하다 한다. 캐스터(쿠훌린)은 낙원의 아이가 설렁 시체일지라도 순례의 종을 울리고 낙원으로 돌아가면 케르눈노스가 내뿜는 저주가 완전히 없어지진 않지만 약해진다고 오딘이 알려줬다 하는데(*37) 멀린은 그건 최악의 상황이고 아직 방법이 있으니 별의 내해로 가는 영동으로 진입하라 하는데 아무나 들어오진 못 하다며 인리 대표 주인공(그랜드 오더), 원탁의 기사 대표 마슈 키리에라이트, 낙원의 요정인 캐스터(아르토리아)와 그 종자인 얼터 에고(센지 무라마사)의 4인만 길을 열어준다 한다.(*38) 아르토리아가 선정의 장의 대장간 중심에 있는 하늘의 화로(안)에 낙원의 요정이 들어가면 성검이 없는 이 세계에 성검이 확립되며 동시에 성검의 개념이 백지화된 범인류사에도 성검이 주어진다. 영령이 일시적으로 재현한 것이 아닌 이 시대의 인류의 것인 이성의 신을 타도할 무기가 생긴다. 그리고 이는 아르토리아의 소멸로 이어지나 아르토리아는 솔직히 왜 이걸 해야 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도망치지 않기로 했다며 화로 안으로 들어간다.(*39) 성검을 만들려면 그 시대 인류의 삶을 재료로 삼을 필요가 있으며 낙원의 요정은 더 굳건하고 더욱 좋은 성검을 형상화하기는 집적기 역할을 한다.(*40) 그렇기에 폭풍 속 별이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 해 아쉬워하는 아르토리아의 역할을 얼터 에고(센지 무라마사)가 대신할 수 있었다. 신역의 철을 두드리는 건 목숨을 불태울 가치가 있다며 자기 목숨을 구해졌으니 목숨으로 갚는다 한다. 마지막으로 드라케의 강에서 봤던 아르토리아가 갖고 싶었던 머리장식을 못 만들어 줘시 미안하다며 소멸한다.(*41) 하여간 살아 나온 아르토리아는 '성검의 기반(에센스)'를 칼데아 측에 넘긴다. 이를 통해 이성의 신에 대항할 결판 술식을 만들 수 있다 하며 이왕이면 엑스칼리버 그 자체를 주고 싶었으나 그건 무리라 한다. 멀린에 따르면 칼데아 사양 엑스칼리버가 만들어질 것 같았다 하나 그런 건 없었다. (*42) 후에 이는 스톰 보더의 주포 흄 배럴 레이프루프가 된다. 성검이 만들어진 것으로 이 세계는 성검이 있는 곳이 되어 전정한다. 하지만 인류의 위협인 두 재해는 전정되지 않기에 쓰러뜨리러 가게 된다. 브리튼을 케르눈노스의 저주가 뒤덮고 있는 상황에서는 성검이고 뭐고 승산이 없기에 남는 시간에 캐스터(멀린)이 대구멍 전체에 꿈을 꾸게 만들어 놓은 걸 이용해 케르눈노스의 저주가 퍼진 1시간과 깨어나는 데 걸린 1시간 씩을 되감아 준다.(*43)

다빈치가 다 죽어가는 라이더(하베트롯)을 솔즈베리에서 건져오고 케르눈노스와 싸우게 된다.(*44) 브리튼을 구원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캐스터(아르토리아)를 노려 오는 재해를 오딘의 힘을 빌린 캐스터(쿠훌린)이 명상의 장(샘)을 펼쳐 스톰 보더 전체를 성역으로 만들어 한 번 견뎌낸다. 그 틈을 타 칼데아가 전력으로 케르눈노스를 두들겨 팬다.(*45)
→ 케르눈노스를 쓰러뜨린 줄 알았으나 저주로 비대화된 썩은 외피 몇 겹 벗겨낸 게 다였다. 쓰러뜨리는 이상의 속도로 저주가 분출되어 손 쓸 방법이 없어진다. 혼이 썩은 케르눈노스는 대구멍으로 떨어진 아쳐(바반 시)를 신핵 대신으로 삼았다.(*46) 케르눈노스를 쓰러뜨릴 유일한 방법은 카멜롯 성의 롱고미니아드 x12 뿐이라 여겨 그것을 캐스터(아르토리아)가 접수할 때 까지 시간을 끈다.(*47)
→ 아슬아슬하게 저주가 카멜롯 성을 붕괴시키기 전에 그걸 컨트롤하는 옥좌에 도달한 아르토리아는 테라스 너머로보이는 케르눈노스가 단순히 요정들에 대한 분노가 아닌 책무(이들을 사라가게 만든 자로서 세계를 끝내려 했다)로 움직이는 걸 보고 죄는 벌을 주는 게 아니라 용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죄인들이 용서받을 때를 정해야 했다고 대답한 후 옥좌를 작동시킨다.(*48) 옥좌는 정말 천재인 모르간의 발상과 연결, 마력순환으로 이루어졌다. 고로 컨트롤하는 자도 정말 천재여야 하는데 아르토리아에게 그런 재능은 없어서 각혈하는 끝에 발사했지만 별 데미지를 주지 못 했다.(*49) 아르토리아는 자신이 아직 살고 싶어서 돌아갈 힘을 아끼는 것을 알아차리고 자신은 무라마사가 벌어 준 시간 덕에 여기 있다며 성검의 개념으로 이루어진 자신의 모든 걸 바쳐 '영맥 폐색형 병장(롱고미니아드)'에서 '용맥 소각형 병장(엑스칼리버)'로 전환한다. 결국 구세주가 될 이유는 못 찾았지만 이 마지막에 자신이 누구인지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며 무자비한 여왕 모르간이 아닌 위대하고 존경스러운 구세주 토넬리코의 인생의 보답하고자 성검을 내려치고 소멸한다.(*50) 이 에피소드는 훗날 버서커(아르토리아 캐스터)가 호프 윌 카멜롯 - 숙원을 잇는 희망의 검이라는 이름의 보구로 재현했다.(*51)
→ 그 일격에 케르눈노스의 신핵이 드러났지만 거기 타격을 줄 방법을 찾지 못 했다. 마지막 수단으로 스톰 보더가 섀도우 보더를 분리시키고 네모 시리즈만 남아서 신핵에 질량병기로 특공하려 하나(*52) 다 죽어가던 라이더(하베트롯)이 수레에 보관하고 있던 블랙배럴을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넘긴다. 공상수가 없어진 세계에서 요정력 시절의 기억을 가진 자는 여왕력으로 올 수 없었기에 토넬리코는 토틀롯에 대한 모든 기록을 말소하려고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토틀럿에 관한 기억을 지우고 생판 남으로 만들었다. 마슈가 토틀롯을 기억해내면 토틀롯은 사라진다. 그걸 알면서 블랙배럴이 필요할 때 까지 마슈를 모르는 척 하며 견디고 있었다.(*53) 블랙배럴을 회수한 마슈는 기억을 되찾았고 라이더(하베트롯)는 자신들을 기억해 달라 하고 소멸한다. 그리고 블랙배럴이 발사되어 케르눈노스의 신핵이 격파된다.(*54)


이외, 케르눈노스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오베론에 따르면 케르눈노스는 요정 옹호파이며 모르간이 그것을 제거하지 않고 봉인시켜 놓은지라 그들을 자력으로 이길 수 없었기에 예언의 아이니 칼데아니 하는 것들을 이용해서 그들이 제거되기를 기다렸다 한다.(*55)

■ 케르눈누스의 살집은 알비온 수준이며 별의 지층 400km 수준 주층이다.(*56) 신핵은 몸 중심부에 있고 거대한 몸집을 구성하는 살집이 저주 자체로 가동하기에 단순히 쓰러뜨리는 건 불가능하며 영적 공격으로만 간섭이 가능하다.(*57)

■ 인게임 전투에서는 서로가 서로 죽여 온 요정국의 요정들의 시기, 질투, 증오 같은 것이 쌓인 것이지 케르눈노스 자신은 그렇게 원념을 품고 있지 않아 케르눈노스가 두른 저주를 해주한다는 방향으로 기믹이 짜여졌다. 한편 나스 키노코 공인으로 영맥석 없이 클리어하기 힘든 FGO 사상 탑클래스의 인게임 강함을 지녔는데 이는 그만큼 요정국에 위험한 저주가 쌓여 있었음을 표현한 거라 한다.(*58)

■ 무녀는 인간공장을 만드는 단계에서 죽었다. 인간으로서는 진작에 죽었고 생체기능을 각각에 공장에 나눠서 가동하고 있었을 뿐이다. 요정의 입장에서는 시체를 사용하는 것일 뿐이라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고차원 생명체가 보면 혼의 존엄이 너덜너덜해졌다고 화를 낼 상황이다. 지구 멸망 당시 무녀가 살아남았었던 이유는 케르눈노스가 싸움은 위험하니 도피하자며 같이 낙원으로 가서다.(*59)

■ C100에서 타케보우키 명의로 제6장 플롯 북을 냈는데 여기 실린 2019년 판 구상에 따르면 당시 설정 기준으로 케르눈노스는 이문대 브리튼의 유일한 신이며 죽어서 타락하기 전 본래 사이즈는 4m 정도고 변한 후에는 2km 정도의 사이즈라 한다. 진흙의 거수이며 바다 밑바닥에서 썩어 더러웠었다. 그 외에 당시 설정으로는 사망 시기가 12000년 전이었다.(*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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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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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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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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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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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마법사(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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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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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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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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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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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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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케르눈노스. 옛 켈트 신의 이름. ……이 요정국에 신이 존재했단 증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토넬리코 : 마슈 씨, 발판에서 발을 떼세요! 실이 오염됐어요, 치사량 마소가 올라오는 중이에요! (브리튼 규모 수준이 아니야, 별을 뒤덮을 만한 저주가 이 이문대에 있는 건가……!?) 거긴 이 세상의 공간이 아니에요! 시선이 맞으면 끌려갈─── 마슈, 마슈!? 이런, 의식을 잃으셨어! 엑터, 전력으로 당겨요! 맙소사─── 바닥에 있는 건 그 녀석이야……! 케르눈노스! 그래도 왜!? 왜 켈트의 옛 신이 이런 곳에서 죽어 있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Q.범인류사의 케루눈노스, 짐승신의 무녀는 뭘 하고 있나요? / 나스 : 케르눈노스는 진작에 은거하여, 그쪽의 신들의 세계에서 유유자적 살고 있지 않을까요? - 패미통 7주년 나스 타케우치 인터뷰

*5 다 빈치 : 잠깐만. 퍼시벌, 이 벽에 그려진 그림은 뭐야? / 퍼시벌 : 그림…… 아아, 요정력 때 그려진 벽화 말씀이시군요. 저희도 잘은 모릅니다만……. / 아르토리아 : 이건…… 여섯 씨족이랑 커다란 짐승……? 왠지 축제 같은데요……. 그치만 이런 짐승은 브리튼에서 본 적이 없어요……. / 센지 무라마사 : 짐승이 아니라 괴물 같은데. 『재해』를 의인화한 거 아니냐? / 가레스 : 으음, 그런 것 같진 않은데요……. 애교가 있는 게, 든든한 인상이 더 강해요. / 하베트롯 : 나도 동감. 무라마사는 범인류사 영령이라 이 짐승에 담긴 애정을 모르는 거야. 브리튼 요정이라면 이 벽화에 공포를 안 느껴. 오히려 위대한 존재처럼 보일걸. / 센지 무라마사 : 범인류사 영령이라…… 모른다고? / 다 빈치 : ……위대한 존재라. 나도 요정이 아니라서 가레스랑 하베트롯의 감각을 잘 모르겠는데…… 퍼시벌. 이거 혹시 종교화 아니야? / 퍼시벌 : 종교화……? 죄송합니다, 그게 뭔진 모르겠지만, 이 벽화는 원래 오크니의 요정…… 『비의 씨족』 소유였습니다. 론디니움이 건축될 당시, 멸망한 오크니 터에서 『론디니움의 기사』가 가져왔다는 구전이 남았습니다. 브리튼 창세기를 나타낸 것이고, 옛 요정어로 이렇게 불렸다고 합니다. "나락의 벌레"라고요. / 이 거대한 짐승 같은 게……? / ! / (화들짝) / 퍼시벌 : 무슨 일 있으십니까, (플레이어). 저쪽에 수상한 자라도 있었습니까? / …… (뒤에서 날 보던 것 같은데……) ……아뇨, 착각을 좀 했나 봐요 / 센지 무라마사 : 다 빈치. 종교화라고 했지. 이걸 "신"이라고 주장하게? / 다 빈치 : ……아마 그럴 거야. 여기 그려진 요정은 명백히 여섯 씨족을 가리키고 있어. 여섯 씨족은 브리튼 이문대 요정들의 조상이야. 그 조상들이 이렇게 우러러보잖아……. 아니, 섬기고 있지. 그렇다면 그건 요정보다 상위 생명체…… 즉 "신"이라 불릴 존재 아닐까? / 오베론 : 흠. 그래도 요정국엔 신이 없는데? 대성당은 어디까지나 모양새만 따라한 거라 그랬지? 나는 정보 수집을 위해 요정국의 대다수 도시를 돌아다녔는데, 이런 벽화는 다른 데선 못 봤어. / 다 빈치 : 그래서 그래. 이 벽화는 모르간이 브리튼을 지배하기 전…… 요정국이 생기기 전 거야. / 가레스 : ! 여왕력이 되기 전, 요정력 시대란 거군요! 어? 그렇다면…… 모르간 폐하는 이 벽화를 모르나요? / 센지 무라마사 : 아니. 알고도 역사로 안 남긴 걸 거다. 여왕이 된 모르간은 요정들에게 신앙의 대상이 되는 절대적 존재…… 브리튼을 지배하는 데 방해되는 개념인 "신"을 묵살하여 『지운』 거지. / 다 빈치 : ……『재해』가 왜 일어나는지, 브리튼에 왜 『신』이 없는지, 그 해답의 일부가 이 벽화에 있을지도 몰라. 그런데 아쉬운걸. 뭐가 적혀 있긴 하지만 옛 요정어라 내가 읽을 순 없어. 오베론은 읽을 줄 알아? 여기 봐, 무슨 문자 같은 게 딱 한 단어만큼 적혀 있는데. / 오베론 : ……미안. 요정어라면 그럭저럭 읽을 수 있는데, 이런 옛날 문자는 좀. 카멜롯에서 궁중살림하는 문관이라도 돼야 해독할 수 있지 않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다 빈치 : 맞아. 이제 이 벽화를 봐봐. / 다 빈치 : 『나락의 벌레』라 명명된 벽화. 요정국에 남은 전승은 기본적으로 『거울의 씨족』이 남긴 예언이야. 그래서 이 벽화도 일어날 미래를 점친 『예언』일 가능성이 높아. 신이 없는 브리튼에서 여섯 씨족이 우러러보는 거대한 짐승. ……그땐 주위에 사람이 많아서 말을 못 꺼냈는데…… 이 벽화 밑의 문자. 요정어가 아니라 요정국 요정들은 못 읽겠지만…… 이거 상형문자야. 히브리 문자보다 옛날 거지. 아마…… 14000년 전, 범인류사 기준 선사 고대문명 때 쓰인 문자일걸. 혹은─── 이걸 남긴 이가 일부러 『미래의 인간만 읽을 수 있는 문자』로 남긴 걸 거야. / ……읽을 수 있어? / 다 빈치 : 당연하지. 딱 한 단어만 새겨져 있어. ───케르눈노스. 옛 켈트 신의 이름. ……이 요정국에 신이 존재했단 증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토넬리코 : 마슈 씨, 발판에서 발을 떼세요! 실이 오염됐어요, 치사량 마소가 올라오는 중이에요! (브리튼 규모 수준이 아니야, 별을 뒤덮을 만한 저주가 이 이문대에 있는 건가……!?) 거긴 이 세상의 공간이 아니에요! 시선이 맞으면 끌려갈─── 마슈, 마슈!? 이런, 의식을 잃으셨어! 엑터, 전력으로 당겨요! 맙소사─── 바닥에 있는 건 그 녀석이야……! 케르눈노스! 그래도 왜!? 왜 켈트의 옛 신이 이런 곳에서 죽어 있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마슈 : 12000년…… (올림포스 분기랑 같은 시대……!) 그, 그러면 그보다 전 역사는 없나요? 요정력은 총 12000년이 다인가요? / 토넬리코 : 그 점은 틀림없어요. 오크니의 기록에 그렇게 적혀 있었거든요. 『태초는 아무것도 없는 바다. 여섯 요정에 더해 무녀와 짐승만이 있었다』고 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하베트롯 : 몰라. 창세기 기록은 어디에도 안 남았을걸. 토넬리코랑 초대 요정기사도 뼈 빠져라 찾아다녔지만 알아낸 건 『여섯 요정』 이야기 뿐이야. (중략) 하베트롯 : 좋았어. 보자, 그때 일기가 아마…… 찾았어, 이거야. 하베냥사 153 페이지. 『종말로 바다가 되었노라. 태초에 바다가 있었노라. 별똥별이 내려온 후, 대지는 모조리 강이 되었노라』…… / 이는 이보다 옛날이 없을 만큼 먼 옛날 이야기입니다. 여섯 요정이 밖에 나와 보니 세계는 바다가 되어 있었습니다. 흙도 없거니와 바위도 없었습니다. 물고기도 없거니와 새도 없었습니다. 물론 여섯이 사랑하던 산과 숲도 없었습니다. 여섯은 막막한 마음으로 그만 돌아가자며 슬퍼했습니다. / "참 심한 짓을 했구나" "이런 세계가 되다니" 그때 바다 속에서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났습니다. 푹신푹신하고 복슬복슬한 큰 몸. 그 어깨에는 사라졌을 동물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어깨에 앉은 동물은 이 복슬이를 케르눈노스라 불렀습니다. / 케르눈노스와 동물은 여섯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허전한 바다는 재미가 없고 살기 불편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케르눈노스가 파도를 막아 주어서 여섯은 편안했습니다. 동물은 케르눈노스가 신이라서 공물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여섯은 케르눈노스에게 기쁨을 바쳤습니다. 여섯은 케르눈노스에게 소원을 바쳤습니다. "파도가 없는 바다도 좋지만" "우리는 역시 대지가 그리워!" / 소원은 이루어졌습니다. 찬송제는 끝났습니다. 신은 지쳐서 잠들었습니다. / 여섯은 케르눈노스를 애지중지 모셨습니다. 남은 것도 알뜰히 이용했습니다. 이리하여 브리튼이 탄생했습니다. 태초의 여섯에게 구제가 있으라. / 하베트롯 : 끝. 어때, 참고가 됐어? 아르─── / 아르토리아 : ……갱장해…… 갱장해 하베냥…… 박식하다…… 못 당하개써…… / 하베트롯 : 잠꼬대로…… 깨 있는 척을…… 하잖아……? 다른 애들은!? 무라마사, 다 빈치, (플레이어)! / 괜찮아. 깨 있어. / 하베트롯 : 그래야지! 인내심 강한 건 좋은 신랑의 필수 조건이야! / 다 빈치 : 그래도 진짜로 참고가 됐어. 여섯 씨족의 선조는 물론이고 벽화에 있던 거대한 짐승…… 케르눈노스는 실존한 모양이야. 케르눈노스의 어깨 위에 있던 『동물』은 뭐일 것 같아? / ……역시 인간인가? / 다 빈치 : 내 생각도 그래. 신에게는 대변자가 필요해. 아마 그 『인간』은 케르눈노스의 신관…… 신의 말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무녀』 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 센지 무라마사 : 옳거니. 그럼 브리튼 창세기엔 신, 신관, 요정이 있었단 건가. 하지만 지금은 신이 없고 신관도 없지. 요정과 요정이 만든 인간 뿐…… 이거 무슨 내막이 있겠구만. 모르간이 숨기는 건 이런 쪽 사정인가? / (하베트롯 침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멀린 : 오, 거기에 무녀의 기억이 출력되고 있어? 그럼 마침 잘됐네. 『별의 내해』로 이동하는 1시간 동안 너희에게 모든 것의 시작을 설명할게. 브리튼 이문대의 창세와 『낙원의 요정』의 사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 아르토리아 : ………………. / 『종말로 바다가 되었노라. 태초에 바다가 있었노라. 유성이 지나간 후, 대지는 모조리 강이 되었노라』…… 이는 이보다 옛날이 없을 만큼 먼 옛날 이야기입니다. 여섯 요정이 밖에 나와 보니 세계는 바다가 되어 있었습니다. "참 심한 짓을 했구나" "이런 세계가 되다니" 바다 속에서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났습니다. 푹신푹신하고 복슬복슬한 큰 몸. 그 어깨에는 사라졌을 동물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여섯은 신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허전한 바다는 재미가 없고 살기 불편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신이 파도를 막아 주어서 여섯은 편안했습니다. "파도가 없는 바다도 좋지만" "우리는 역시 대지가 그리워!" 여섯은 신에게 기쁨을 바쳤습니다. 여섯은 신에게 소원을 바쳤습니다. 여섯은 신을 바쳤습니다. / 소원은 이루어졌습니다. 찬송제는 끝났습니다. 속아서 독주를 마신 바람에 신은 죽었습니다. 여섯은 신의 시체를 손에 넣었습니다. 새 대지로 삼을 겁니다. 남아서 질질 짜는 동물도 알뜰히 이용했습니다. 유일한 인간이라서 그렇습니다. 유일해선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토막토막. 토막토막. 안 죽도록 토막토막. 무슨 짓을 해도 결코 안 죽게끔 마법을 걸어 알뜰히 이용했습니다. 이리하여 브리튼이 탄생했습니다. 이리하여 과오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의 여섯에게 구제(駆除)가 있으라. 시작의 여섯에게 저주가 있으라. / 멀린 : 어디서 들었을 수도 있겠는데, 이상이 브리튼 창세기 이야기야. 무슨 질문 있니? / ……세부가 달라 ……그게 진실이야……? / 멀린 : 맞아. 시작의 『여섯』…… 여섯 씨족의 선조는 케르눈노스를 죽였어. 지상에 생긴 대구멍은 케르눈노스의 무덤이고, 현재 범람하는 저주는 케르눈노스의 진노야. / 마슈 : 왜 그런 짓을……? 요정들은 대체 왜─── / 멀린 : 그야 거슬려서 죽인 거지. 14000년 전 일이야. 『여섯』이 『낙원』에서 지상으로 나와 보니, 지구는 이미 『무의 바다』가 되어 있었어. 그 탓에 난감해진 『여섯』을 도운 게 똑같이 지상에 찾아온 켈트의 짐승신… 훗날 케르눈노스라 불리는 신이야. 신은 요정들처럼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간…… 짐승신의 무녀와 함께 요정들을 비호했어. 요정들도 처음엔 그 행동에 감사했지. 하지만 『무의 바다』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았어. 대지가 나타나질 않았지. 요정들은 이를 케르눈노스의 힘이 부족한 탓이라 여겼어. 게다가 사사건건 "규칙을 잘 지키며 살아라" "너희의 소행을 반성해라" 이런 잔소리를 하는 무녀도 아니꼬왔지. 인내심이 바닥을 친 요정들은 케르눈노스를 죽이기로 했어. 대지가 없으면 그걸 대신할 게 있으면 그만. 요정들은 거대한 케르눈노스의 유해를 띄우면 작은 섬이 될 거라 판단한 거야. 하지만 상대는 신이지. 쉽게 죽일 수는 없어. 그래서 요정들은 모략을 짜서 찬송제를 열었지. 켈트의 짐승신을 자기네가 모실 주신이란 구실로 잔치를 열어 술을 대접한 거야. 주신으로 모셔지는 건 케르눈노스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었으니 『요정들도 이제야 반성했구나』 싶어 믿었을걸. 케르눈노스는 무녀가 만류하는 걸 무시하며 잔치를 받아들였고, 그 결과, / 센지 무라마사 : ……독주로 죽은 건가. 『찬송제는 끝났습니다』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남은 무녀는……? / 멀린 : 훗날 『인간』의 기초…… 아니, 원재료로 요정들이 사용했어. 브리튼 이문대의 인간은 모두 창세기에 살해당한 무녀의 『마이너 카피』야. 아령인 『여섯』은 『돌의 아이』, 『숲의 아이』를 낳아 자기네 씨족을 늘렸고, 케르눈노스의 유해를 점차 대지로 바꿔 나갔어. 하지만 요정들의 생활은 100년째에 불화가 생겼어. 『아이』들이 죽은 거야. 죽은 후에는 폐목이 되어 바다를 떠다녔지. "다음 대"가 탄생하므로 요정의 수는 줄어들지 않아. 무녀의 세포로 만든 인간(카피)이 있어서 문명이 조금씩 형성되기도 해. 문명이 생기면 역할도 늘어나서 요정들의 종류가 늘어나고 숲이 번영해. 하지만 죽었어. 아무 이유도 없이. 그게 케르눈노스의 진노란 걸 『여섯』은 뒤늦게 깨달았어. 케르눈노스의 혼은 소멸했지만 그 유해는 완전히 죽지 않은 거지. 심장만 화장할 때 지핀 불이 꺼지지 않았거든. 케르눈노스의 유해는 여전히 진노와 저주로 타고 있었어. 그야말로 "언제 부활해도 안 이상한 상태"지. 요정들은 기겁해서 케르눈노스의 유해에서 도망쳤어. 때마침 『아이』들의 유해로 새 대지가 생기기 시작한 시기였거든. 요정의 유해는 이를 테면 별의 소재야. 폐목은 흙이 되고, 바위가 되어 자신들의 죄를 숨기듯이 빠르게 바다를 메워 갔어. 이리하여 브리튼 섬은 『요정의 유해』로 확장되는 이문대가 됐지. 요정들은 1000년, 2000년을 들여 자기네 브리튼 섬을 손에 넣은 거야. 그런 한편으론─── 케르눈노스의 유해가 남아 있었어. 바다를 메우는 폐목이 접근 못 하는 신의 무덤. 요정들의 유해를 거절하며 계속해서 남은 죄의 증거. 이윽고 폐목이 바닷물을 메워 케르눈노스의 유해는 바다 밑에 남겨졌어. 그게 그 『대구멍』의 정체. 그건 구멍이 아니라 말라붙은 바다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멀린 : 맞아. 그게 바로 이 이문대가 발생한 기점이자 가장 크나큰 "과오"야. 『14000년 전』은 너희 인류 입장에서도 가장 크나큰 터닝 포인트지. 올림포스에서 듣지 않았어? 옛날에 선사 고대문명을 멸망시킬 뻔한 "유성" 이야기를. / 마슈 : 네. 유성에서 떨어져 나온 문명을 파괴하는 하얀 거신…… 세파르였죠. 여러 신화체계를 유린하며 지구상의 문명을 일소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끝에 가선 신들이 아닌 인류의 손에 쓰러졌어요. 이를 격퇴한 게 신조병장─── "별을 위협하는 자"에게 대항하기 위해 별의 내해에서 만들어진 무기라 들었어요. 성검 엑스칼리버는 그 으뜸이고, 이 브리튼 섬에서 탄생했다는데─── ───했을, 텐데─── / 마슈 : ────했을, 텐데, ……여태 아무도 언급을 안 했어요. 『성검』이란 분류 자체가 이 브리튼 섬엔 없었어요. 그 뜻은 즉─── / 엑스칼리버가 안 만들어졌다고? 아론다이트랑 갈라틴은 있던데 / 센지 무라마사 : 그건 짝퉁이지. 범인류사 원탁의 기사한테서 이름만 빌려다 쓰는 거다. 바게스트의 갈라틴은 지 뿔이고, 멜루진의 아론다이트는 그냥 마력결정이야. ……이 브리튼에선 성검이 탄생하지 않았어. 결론은 그거다. / 멀린 : 맞아. 그게 무슨 결과를 일으켰는진 설명할 필요도 없지. 이 "가능성" 세계의 인류는 세파르를 쓰러트릴 수단이 없었어. 그래서 멸망한 거야. 대지는 모조리 불살라졌고 압수되어 일부 수생생물만이 사는 『무의 바다』만이 남았지. 성검이 왜 탄생하지 않았을까? 그 까닭이란 매우 단순하고 귀에 익은 행위야. "업무 태만"이지. 『별의 내해』에서 성검을 만들어야 했던 아령들…… 그 『여섯』은 "이번쯤은 쉬어도 되지 않겠냐?"는 결론을 멋대로 내리고 탱자탱자 놀았어. 그 후에 세계의 상황이 이상한 걸 깨달은 여섯은 지상으로 나와 자신들의 소행이 일으킨 결과를 알았지. 하지만 지나간 일은 바꿀 수도 없고, 세계가 멸망한 걸 자기네 탓이라 인정하기도 싫었어. 그런 여섯의 감시자로서 무녀를 위해 낙원에 피난해 있던 유일한 신─── 케르눈노스가 죄를 뉘우치게 하려고 파견됐어. 그 케르눈노스는 살해당했고 마지막 남은 인류인 무녀도 살해당했지. 그 시점에서 여섯은 『별의 내해』로 돌아갈 수 없어졌어. "죄 없는 자만이 지나갈지어다───" 낙원에 갈 수 있는 요정은 죄 없는 자 뿐. 이 『여섯』의 자손인 『브리튼 요정』들도 마찬가지야. 이들은 누구든 간에 『별의 내해』로 못 들어와. 그 죄의 섬에서 고통받고 사는 게 속죄가 됐어. / 겨우 한 번 태만하게 군 탓에─── 이 이문대가, 생겼다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AAA : 그건 이걸 보시지요. / 현지의 고정령 : 오오…… 그 모습, 그 빼어난 기품. 설마 이 시대에 이만한 정령이 나타날 줄이야! 솔직하게 말해서 당신이 우리의 왕입니까? / 오베론 : 아니, 아니거든. 진심으로 왕 아니거든. 한이 깊이 맺힌 곳이길래 보러 왔을 뿐이지, 그만 돌아갈래. / 현지의 고정령 : 오오, 역시! 우리에게 새로운 왕이 나타났군요! 축복을 축복을, 축제를 축제를! 이 분이야말로 우리의 새로운 정령왕입니다. 부디 동굴의 봉인을 풀어 주십시오. 요즘 인간은 하도 불쌍해서 불안해집니다. 바로 지금, 절멸 3보 직전 수준의 대청소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왕께 꼭 완지나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완지나의 주력은 어마어마하거든요. 풀어 놓으면 인과응보. 인간들의 악성을 형상화하여 천벌을 꽂을 겁니다. / 오베론 : 너 인마! 아무도 없어서 진심으로 부정했잖아! 뭘 들어먹긴─── 아. ……진심으로 『왕 아니거든』이라 했나. 젠장, 실수했네. 그래선 왜곡되지. 좋아, 잠깐이라면 상대해 줄게. 어디로 가면 돼? 나한테 뭘 보여 주려고? / 현지의 고정령 : 도가 트셨군요, 왕이시여. 저희도 힘으로 결계를 파괴하고 있었습니다만 쉽게 클리어하실 줄이야. / 오베론 : 아아, 동굴을 지키던 결계(그거) 말이야? 아는 녀석의 마술이라 푸는 거 초간단. 그래서? 뭐가 있는데, 여기에? / 현지의 고정령 : 이겁니다. 사실 저희에게도 완지나는 통 모를 존재였습니다. 필시 본인도 『세계』를 잘 몰랐을 테지요. 그래서 명확하게 『세계』를 제시하는 분이 필요했습니다. 예. 왕의 지혜로 인간들에게 완지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획을 세워 주십사 합니다. / 오베론 : 예상보다 더한 난제구만. 귀찮아. 그래도 뭐, 여기 공기는 나쁘지 않네. 대기의 정령 완지나. 그 지경으로 무시당해 놓고도 고생이 많은걸. ……강한 주장. 모두가 봐 주는 모습. 인간의 희망을 반영한 모습인가. 그런 걸 생각하는 건 낮일 때가 더 잘되는데. 지금 상태로는 끽해 봐야 세 가지 재액이나 엿같은 선신 케르눈노스나 생각나는데…… 아. / (우우웅) / 오베론 : 좆됐네. 사고 쳤어. / 현지의 고정령 : 훌륭하십니다. 이게 지금부터 인간들에게 닥칠 저희의 경고가 취할 모습이로군요? 정령왕. 그야말로 정령왕. 당신이야말로 역대 최고의 『어둠의 정령왕』이라 칭송받을 분이십니다./ 오베론 : 그 명칭만큼은 퍼트리지 마라! 꼭이다! / AAA : 이렇게 된 겁니다. 뭐, 그 동굴은 오베론이 없어도 봉인이 풀렸을 거고, 경우에 따라선 더 심각한 사태가 되었을 테니, 『재해』를 우리가 알기 쉬운 형태로 만든 점은 공적으로 보고 오베론에 대한 징벌은 자중하고 있습니다만. /오베론은 나중에 꼭 혼내 주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인연 Lv.1) 방에 와 줬다고 친구처럼 구는 거, 하지 말아 줄래? 제신의 무녀는 정체불명의 미스테리어스한 존재야. 너무 말 자주 걸지 마. / (인연 Lv.2) 왠지 궁합이 좋단 말이지. 이 털가죽 모자. 쓰고 있으면 늘 나던 두통이 사라지거든. 편리하지만 여기서 조금만 더 귀여웠다면 좋았을걸…… / (인연 Lv.3) 애써 온 노력을 당일에 재로 만든다, 희망에 가득 찬 마음을 솜으로 목을 조르듯이 질식시킨다. 그게 제신의 무녀의 역할. 무섭지? 시험 당일, 감기에 걸리고 싶지 않으면 열심히 나를 두려워하렴. / (인연 Lv.4) 그러니까 친구처럼 굴면서 말 걸지 마, 쓰레기가. 요정이 얼마나 제멋대로에 생각 없고 잔혹한지 알고 있잖아? 사소한 대화도 뭐가 지뢰가 될지…… 어? 영화? 「각종의 호러를 준비했어」? 바보야, 그걸 빨리 말했어야지! 전부 다 보면 아침이 돼 버리잖아! / (인연 Lv.5) 후― 질리지도 않고 커뮤니케이션에 애쓰기는. 바보한테는 무슨 소리를 해도 소용없었어. 어떻게 되든 몰― 훗, 아니면 내 노여움을 팍팍 사서 스티커가 되고 싶다든가? 뭐야― 그런 거라면 언제든지 말하면 되는데. 마스터인걸. 특별제로 만들어 줄게. 미러 코팅해서 여러 번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으로 만드는 거야. 결정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리텐더 바반시 마이룸 대사

*15 서번페스 DAY6 저녁- / 검은 수염&잔느 얼터 지, 진짜로 원고가 완성됐다고라!? / 마슈 : 네! 서클 분들이 노력해 주신 성과예요. 이건 샘플이고, 이제부터 인쇄소에 데이터를 가져가 제본할 예정이에요. / 잔느 얼터 : 하루 전 입고라니…… 제법인걸. 하지만 저기서 눈이 죽어 있는 애는 괜찮아? 기력이고 활력이고 다 빨린 것 같은데. / 클로에 : 거, 걱정하지 마…… 그냥 졸린 거야…… 서클 겸임 편집에서 이제야 풀려나서…… zzz…… / 검은 수염 : 클로에 씨, 자료 수집부터 먹칠, 심지어 PC로 배경까지 도왔다고 하니 말이외다……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이게 완성 원고군요. 이걸 바탕으로 많은 책을 인쇄한다고 하는데, 그 전에 읽어 봐도 될까요? / 잔느 얼터 : 물론이지. 데이터 인쇄니까 실수로 찢어도 문제없어. 사양 말고 감상을 말해. 내가 각 서클 대표한테 전할게. / (팔락팔락팔락)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플레이어), 마슈! 굉장해, 이거 재미있어──! 진지한 도입부로 독자의 공감을 유발한 후, 예상 밖의 전개에서 라이벌의 태도에 욘석욘석─! 하다가도 "라이벌의 슬픈 과거……"를 알고 난 뒤의 공투에 납득할 수밖에 없는데…… 아르토리아속의 책이라길래 어떻게 되나 했는데, 이렇게 멋진 이야기가 되는구나! 나, 내일 이 책 사러 갈래! 작가 분 만나서 직접 감사하고 싶어! / 랜슬롯 : 그렇군. 너는 서번페스 첫 경험인가. 회장에는 더 많고 다양한 작품이 있어. 평소에는 티격대는 서번트들도 회장에선 모두 동지야. 걷기만 해도 하루가 끝날걸. 수분 보급과 식사를 잊지 않도록 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렇구나! 다른 책도 많이 있다니 참 좋네요! 용돈이 충분할까─! / (바이올린) / 이 우아한 현 소리는……! / 검은 수염 : 으음! 이 듣기만 해도 고상하고 아가씨 같은 등장음은! / 야라안두 : 말은 치졸하고 난해한 것. 이종족에게 이상적인 인사는 음악이다─── 맞물릴 수 없는 문화권에 발을 들일 때는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 야라안두 : 참 좋지? 이게 내 스타일이야. 부러우면 악기라도 하나 배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우와아…… 저 얼굴로 우아한 소리를 하니까 머리가 버그날 것 같아…… 노크나레아는 막, 우선 손도끼로 교섭 테이블을 쪼개는 타입 아니야……? / 야라안두 : ……너는 또 이상한 소릴……. 뭐 됐어. 내일 피날레에 출전할 작품이 완성됐나 보더라. 새 서번페스에 걸맞은 내용인지 검열하러 왔어. 책을 보여 줘. 코드, 잘 지켰겠지? / 걸작이야 / (잠시 후) / 야라안두 : ……제법 하는걸. 역시 서번페스 마스터의 동료들이구나. 좋아. 내용에 문제는 없어. 서번페스 출전을 인정할게. 동맹과의 알력은 둘째 치고, 실행위원으로서 진심이 담긴 작품에는 경의를 표하겠어. 내일이 기대되는걸. 여름의 낙원이 사람들에게 좋은 만남의 장이 되길 바랄게. (야라안두 퇴장) 잔느 얼터 : 쉽게 물러나는걸. 출전 허가도 해 줬고. 그렇게 자기네들 책에 자신이 있단 건가? 저 여유, 아니꼬와. / 검은 수염 : 에이. 정상화 위원회 같은 깔끔 떠는 이름을 대는 이상은 『질 것 같으니까 출입금지!』 같은 생트집은 못 잡는 것뿐이지! 이만한 수준의 책이 있다면 누구도 우리를 멈출 수 없으시다! (플레이어) 씨! 내일은 우리도 아침부터 회장에 입성하자고우! / 서클 부스, 열심히 준비하자─! / -서번페스 DAY7 피날레- -개시 2시간 전 AM 08:00- / 검은 수염&랜슬롯&클로에 말도…… 안 돼…… / 잔느 얼터 : 어, 어떻게 된 거야!? 모든 서클에 이 세상에서 세 번째로 보기 싫은 그게……!? / 무스스스스스스슨일일일일일이이이이 / 잔느 얼터 : 이런 지옥은 꿈에서도 본 적이 없어! 역시 정상화 위원회의 수작, / 야라안두 : 어떻게 된 거야!? 왜 모든 서클에서 신간이 떨어진 건데!? 저기랑 저기랑 저기 서클 신간, 하이퍼 기대했는데! / 야라안두 : 화가 나서 칼로리 제한(리미트) 잊을 것 같아! 하와토리아 전역의 초콜릿을 먹어치워도 부족해! 아, 안 돼, 진정하자, 진정하고 곡을 연주하자, 야라안두……! / 아. 위원장이네, 안녕 / 야라안두 : 나 침착해! 또, 방금 발언은 못 들은 척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아르토리아 캐스터 : 왠지 안 좋은 예감이 드는데…… 식인 집(트랩 하우스) 같은 거 아니지? 트리스탄 씨, 안에 들어간 뒤의 주의점 있어? / 트리스탄 : 딱히 없습니다. 집 내부도 가족같고 인텔리전스한 나이스 홈입니다. 마침 지금은 티 타임인 데다, 제가 있으면 미코케르도 공격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 원탁의 기사 트리스탄의 이름으로! 제신의 무녀여,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 ??? : 방해하지 마. 낮에는 쭉 집필 중이라고 몇 번을 말해야─── / 미코케르 : 하?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 / 뭐시라? / 미코케르 : 뭐, 뭐, 뭐─── 뭐야, 이 자식들, 남의 영역에 함부러 들어오긴! 죽고 싶어? 죽고 싶다 이거지? 좋아, 원하는 대로 죽여 주겠어! / 트리스탄 : 기다리십시오, 미코케르. 아니지요, 낮에는 『비의 마녀』 바반 시였지요. 이 분들은 적이 아닙니다. 오늘은 양쪽의 오해를 풀고자 온 겁니다. 이 자리는 제 얼굴을 봐서 대화를. 매일 아침마다 기사 이야기를 들려 드리지 않았습니까? / 바반 시 : 어쩌라고, 트리. 오히려 네가 제일 열받거든. 여긴 마녀의 집이라고 했잖아. 『누구든 간에 방문한 자에게는 저주를 건다』 그게 유서 깊은 마녀의 정체성. 알겠어? 제신이 없다고 얕보나 본데, 마녀의 공방은 무적의 세계. 여기선 내 마력, 100배거든. 그쯤은 마술사라면 알지? 아, 모르나, 얼치기 마스터하고 자칭 마술사인 촌뜨기 요정이니까 말이야! 좋아, 나도 슬슬 내 마도서를 만들까 하던 참이지! 너희를 전원 씰로 만들어서 내 책의 뒤표지로 써 주겠어! / (배틀) / 미코케르일 때에 비하면…… 말하긴 그런데…… 한참 약하지 않아? / 바반 시 : ~~~! 집필로 머리를 혹사해서 약해진 거야! 『비의 숲의 마녀』는 더, 더 많이, 훠어어어얼씬 더 강하거든, 등신!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집필이라면 이거 말이야? 책상 위 원고지, 다 백지인데? / 바반 시 : 어, 허가도 안 받고 남의 책상을 본다고? 매너가 없어도 너무 없는 거 아냐? 너, 교육은 똑바로 받았어? 무례한 걸로 따지면 멜루진보다 심한데?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 그건 그렇지. 미안, 무슨 증거가 될 게 없나 해서…… / 지금 아르캐스는 탐정이니까…… 미안, 나도 보였어 / 바반 시 : ……뭐, 방에 있는 이상은 보이니 말이야. 비난을 하려면 책상을 엿본 점이 아니라 눈치 없이 집에 들어온 점에 해야지. 그래서, 뭐 하러 왔어, 너희? 모에룬노스한테 당한 리벤지야? / 마슈 : 아뇨, 리벤지가 아니라 대화예요. 바반 시 씨께서 왜 서번페스를 습격하시는지 저희는 우선 그걸 명백히 하고자 왔어요. / 아르토리아 : 응, 맞아. 제신은 서번페스 후반부가 되어야 나타난다는데, 이유가 있지? / 바반 시 : ………………. 그 눈은 아는 눈빛이구만. 뭐, 너한텐 숨겨도 소용없나. 맞아. 제신은 서번페스에 모인 인간들의 열의에 반응해서 깨어나. 깨어난 제신은 열기에 이끌려 거리로 가고, 서번페스를 아작내. / 랜슬롯 : 흠. 그렇다면 제신은 서번페스를 증오하는 건가? / 바반 시 : 증오는 안 해. 서번페스를 아작내는 건 안 그러면 제신이 고통스러워하기 때문이야. 뭐, 나는 아니지만. 즐거워 보이는 녀석들은 밟아 주고 싶거든♡ / 제신을 멈출 방법은 없어? / 바반 시 : 있으면 진작 했지. 없어서 내가 무녀가 된 거 아니겠냐고. / 클로에 : 아. 그럼 혹시…… 제신을 구하려고 무녀가 된 거야? / 바반 시 : 그럴 리가 있나. 이용하는 거야. 미코케르가 되면 서번트 따윈 쥐새끼마냥 밟을 수 있잖아? / 아르토리아 캐스터 : 하아, 정말……. 솔직하질 않구나, 바반 시. 모에룬노스, 실은 깨어나게 하기 싫지? 거리를 불태울수록 제신이 모두에게 미움을 사잖아. 그게 싫은 거지. / 바반 시 : 어엉!? 이 자식, 나 보지 마! 치사하잖아!? …………흥. 뭐, 일단 모에룬노스를 거리로 가지 않게 할 수는 있어. 내가 동굴을 감시하면 그만이거든. 너희는 그걸 원해서 온 거지? / 제신을 봉인할 수 있어? / 바반 시 : 그래. 단, 조건이 있어. 너희, 동인지 만들고 있지? 그걸 6일째까지 가져와. 그래…… 5권이면 돼. 그만한 참고 자료가 있으면 가능할 거야! 원고도 술술 진행될걸! / 랜슬롯 : 예상 밖의 전개가 됐군. 설마 무녀가 동인지를 원할 줄이야. / 마슈 : 그래도 매우 평화적인 해결법이에요. 미코케르 씨…… 아뇨, 바반 시 씨께서 서번페스를 습격하는 이유도 대강 짐작이 됐으니까요. / 제신을 지키고 싶단 게 속내구나. 혹은…… 서번페스라는 마감을 연장하려고……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바반 시, 못된 척만 하는 거거든! 근본이 잔혹하고 고약하고 금방 버럭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리고 그 애가 틀이점을 가로챈 범인이 아닌 것도 확실하지! / 트리스탄 : 이해해 주셔서 기쁩니다. 저는 여기에 남아서 바반 시를 지켜보겠습니다. 일단 같은 이름을 가진 기사다 보니까 남 같지가 않더군요. / 랜슬롯 : 그런가. 『요정의 가루』로 트리스탄 경도 결계에서 나올 수는 있지만, 그 뜻을 존중하지. / 로에 : 그럼 이제 거리로 돌아가자! 지금 완성된 3권과 나머지 2권. 총 5권을 서번페스 6일째까지 준비해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서번페스 DAY6- -PM 05:50- / 완성됐어, 신간! / 바반 시 : 좋아 좋아, 수고했어. 너, 채찍질하면 잘하는 타입이니 말이지♡ 그럼 바로 읽어 볼게. 어디 보자…… / (팔락팔락팔락) 바반 시 : ……후우. / 재밌었어……? / 바반 시 : 뭐, 제법 정도야. 제법. 견본지로 접수할 수준은 되네. / 마슈 : 그럼 약속하신 대로 제신 모에룬노스를 진정시켜 주실 거군요. / 바반 시 : ……약속했으니 그건 해 줄게. 그런데, 이 판권지. (플레이어)랑 마슈, 거기 촌뜨기 요정 이름이 안 들어가 있는데. 응. 이번엔 도우미거든 / 바반 시 : ……뭐야. 너희 책이 아니냐고. 뭐 됐나. 이번엔 자중해 줄게. 어째 납득은 안 되지만.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바반 시, 우리 책을 보고 싶었어? / 바반 시 : 보고 싶지 않거든. 그냥 요정국 요정이 뭐가 가능할지 흥미가 있던 거야. 이제 제신이 거리로 나올 일은 없어졌어. 서번페스는 내일이면 끝날걸. ……그 전에 좀 따라와 봐. 이 집 지하에 동굴이 있거든. 거기에 있는 걸 보고 돌아가. 안 그러면 불공정하잖아. / 마슈&아르캐스 : ? / 집 지하에 이런 동굴이 있구나 (혹시…… 이 동굴을 덮어 두는 구조인가……?) / 바반 시 : 자, 이거야. 이 벽화. / 바반 시 : 이 숲의 정령들 말로는 이 벽화는 특이점이 되고서 생긴 게 아니야. / 바반 시 : 이 섬이 합체해서 특이점이 되기 전부터 있던 거라더라. / 마슈 : 숲의 정령…… 그 캥거루 분들인가요? / 바반 시 : 그건 그냥 개구쟁이 애니멀이고. 숲의 정령은 더 원시적인 녀석인데…… 내 눈에는 검은 잠자리처럼 보였어. 어머님은 그걸 보고 결계만 치고 돌아갔지.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모르간, 여기엔 없구나……. 벌레를 싫어해서 숲에서 나갔나 보네) / 바반 시 : 이 벽화는 먼 옛날, 이 섬에 사는 『인류의 선조』가 살기 시작했을 때부터 있었대. 그 내용은 『섬의 과거, 혹은 미래』를 나타내고 있어. 너희. 제신이 왜 깨어나는지 모르지? 제신은 인간의 감정 소리를 참다 못 해서 깨어나. 본능. 유행. 유언비어. 소문. 그런 게 제신을 진노하게 해서 문명의 상징인 도시를 불태우는 거야./ 마슈 : ……서번페스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문화를 공격한 건가요…… 하지만 잠시만요. 이 벽화와 제신이 특이점이 되기 전부터 있었다면 하와토리아의…… 하와이 제도의 문명은 수도 없이 멸망했어야 해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역사가 없어요. 이건 어떻게 된 건가요? / 바반 시 : ……이 동굴의 봉인을 푼 녀석이 있어. 그게 『어둠의 정령왕』. 이 동굴에 봉인되어 있던 재해를 섬에 풀어 버린 원흉이야. 『어둠의 정령왕』은 서번페스 자체를 증오하고 있어. 하지만 제신은 그냥 피해자. 아무도 증오하지 않는데 많은 생물에게 미움을 사고 말았어. 그런 건 산제물이랑 다를 바 없잖아. / 바반 시 : 그래서 제신만 악이 될 바에는 나도 악이 되기로 한 거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바반 시……. / 바반 시 : 동정하지 마, 역겨워. 이번 서번페스, 제신은 내가 억누르겠어. 그럼 흑막은 몸소 나서서 서번페스를 방해할 거야. 촌뜨기 요정, (플레이어). 이번엔 탐정이라며? 그럼 진범을 찾아내. 안 그러면 무슨 크나큰 걸 잃을 거야. 그런 예감이 들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서번페스 DAY4- -서번페스 DAY5- -서번페스 DAY6- -서부 어스맨 레이스 당일- / 어느새 벌써 이렇게 지났어! 좋아, 탱자탱자 놀기만 했어 / 수비 모르간 : 그거 다행이군요. 아직 부족하지만 리조트지의 여름을 조금은 즐기셨으리라 봅니다. 내일부터는 더욱 알찬, 아니요, 진정한 바캉스가 시작되니, 각오하시길. / 가, 갑자기 나타나지 말아 줘! / 수비 모르간 ; 여긴 저의 호텔. 여기서 나타나든 자유입니다만. 보다…… 방금 발언을 고려하면 아직도 동부 페스를 신경 쓰시나 보군요. 서번페스는 몇 번이고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저쪽은 그만 포기하고 저의 레이스에 전념하시지요. 레이스는 확실하게 성공합니다. 참가자 전원이 그 위업을 칭송하며 최고의 흥행 속에서 막을 내릴 겁니다. / 레이스도 기대되는데, 서번페스도 중요해 /수비 모르간 : 그건 불가능하다고 했을 텐데요. 왜냐하면─── / 수비 모르간 : 섬을 휩쓰는 폭풍…… 파랑제신 우미눈노스는 제가 만든 거니까요. / 뭐, 이 호텔 바다 위에 있으니 말이지, 그 비구름. 왜 그런 짓을 했어? / 수비 모르간 : ………………. / 수비 모르간 : 안 오니까요. 아무튼 서번페스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정상화 위원회의 기준으로 『조건』을 충족하지 못 하기 때문입니다. 아니요, 섬이 요구하는 『조건』을 이루는 건 그 누구라도 불가능할 겁니다. 그러니 저는 제 방식으로 이 특이점을 소멸시키겠습니다 이 특이점을 가로챈 자가 누구든 간에 처음에 BB가 설정한 『조건』은 변함이 없습니다. 어스맨 레이스를 성공시키면 그 열광으로 특이점은 자연소멸합니다. 모쪼록 방해하지 마십시오. 아시겠지요,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스즈카고젠 : 뭐, 그 문제는 됐다 치고, 뭐가 됐든 『재해』는 멈춰야지. 『제1의 재해』는 불의 재해. 삼림화재, 종이 부족에 의한 『신간 떨어졌습니다』. 『제2의 재해』는 폭풍의 재해. 악천후에 의한 『기후 사정상의 이벤트 중지』. 그럼 『제3의 재해』는 뭐야? 그 이전에 제2의 재해는 모르간 짓이었는데? / AAA : 모르간은 섬의 상황을 즉시 이해하고 『제2의 재해』를 사리사욕으로 이용하였을 뿐입니다. 그러고 무슨 놈의 수비, 브리스틴이란 겁니까. 여러분도 사악한 아르토리아 페이스하곤 상종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실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방금 그건─── / 깜장옷 남자 : 명백한 내일 상황이야. 이대로 가면 섬 전토가 불탈 거다. 그 전에 내가 끝내 주겠단 거야. 참가자 전원의 …….을 죽여서 말이지. / 트리스탄 : (…….방금 작게 『지갑』이라고 말했군요…….) / 스즈카고젠 : 아아 진짜, 내 머리가 좋은 게 짜증나! 방금 거, 진짜로 사실이야! 섬을 리셋하던 빛도 내일 섬을 박살내는 괴물도 진짜로 야라안두란 게 되는데!? / 야라안두 : ───, 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그럴 리가 없어. 내가, 내가 그런 짓을 할 리 없어! 그리고─── 맞아! 아르토리아! 저번 리셋 때, 네가 곁에 있었지. 가까이 있었다면 내가 그렇다는 걸 알고 있을 거야. 하지만 너는 아무 말도 안 하고 해안에서 깨어난 나를 보살펴 줬어. 그래서 나도 섬의 리셋과 나하곤 아무 연관성도 없으리라 보고 안심했는데─── 어째서야!? 어째서 말을 안 했어, 아르토리아! 내가 리셋의 근원, 『제3의 재해』란 걸 그때부터 알고 있었을 거 아니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치만, 너는, 아라얀두잖아. …….모르는 채라면 야라안두로 있을 수 있을 거 아니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인간이 만들어 내는 가장 야비하며, 가장 친숙한 저주다.((야라안두 : 헛소리 마, 용케 그런─── 으윽!? 아, 아아, 아아아아아───!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노크나레아!? / (두근) / 가웨인 : 여러분, 물러나십시오! 저건 방금 전의 미래에 나타난 괴물, 무작정 덤벼서 어떻게 될 존재가 아닙니다! / 깜장옷 남자 : …….좋은 아이디어 같았는데, 실패했나. 판매 개시를 하루, 아니, 한나절만 더 앞당겨야 했어. 이렇게 되면 나도 타개책이 없다. 뒷일은 너희의 노력에 달렸어. 그래도 뭐, 먼저 퇴장하면서 붕괴 안건을 떠넘기긴 그렇지. 최소한의 서비스로 녀석의 이름 정도는 가르쳐 주마. 『제1의 재해』는 불. 본능이라는 발톱의 결정. 유행, 유언비어, 활동심으로부터 태어나 자원 고갈을 통해 축제를 중지시키는 존재. 『제2의 재해』는 바다. 지성이라는 입의 결정. 기술, 선민사상, 탐구심으로부터 태어나 악천후를 통해 축제를 중지시키는 존재. 그리고─── / 깜장옷 남자 : 『제3의 재해』는 분쟁. 감정이 낳는 눈물의 결정. 모든 분쟁, 모든 다툼, 모든 편견을 통해 축제를 불타게 하는 존재. 녀석의 이름은 『야메룬노스』. 인간이 만들어 내는 가장 야비하며, 가장 친숙한 저주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서번페스 DAY7 피날레- -개시 30분 전 AM 09:30- / 마슈 : 마스터. 회장 분들께 만일에 대비한 피난 주의 및, 야메룬노스 출현 예상 위치에 구조부대(UDK) 배치, 완료했어요. 개장까지 30분 여태까지의 사례를 감안하면 이제 출현할 법한 시간인데요…… / 검은 수염 : 걱정 마, 대책은 완벽해. 야메룬노스…… 동담거부(광의적)의 저주라니, 뻔뻔한 놈이구만. 서번페스를 사랑하는 자로서 그런 슬픈 다툼(몬스터)은 살살 타이를 것이외다~! / 잔느 얼터 : …………. / 검은 수염 : 그 표정 뭐니. 설마 그 잔터 씨가 쫄았소이까? 아님 you도 동담거부 은근 하는 편이야? / 잔느 얼터 : 아니거든. 내가 신경 쓰는 건 야메룬노스가 아니야. 아니, 야메룬노스와의 상성은 최악, 나도 휩쓸릴 가능성이 높지만, 그거 말고, 우려할 게 야메룬노스뿐이냔 거지. 더 이상 리셋은 없고, 완지나는 사라지기 직전. 그럼 막판에 전부 몰려오는 거 아닐지, 그런 예감이 들어. / 검은 수염 : 엥, 그러지 마. 왜 그런 소릴 하니? 그거 무조건 일어나는 플래그란다? / (경보) / 아나운스 : 『긴급사태를 전해 드립니다. 해상에 태풍이 발생하였습니다. 태풍은 시속 100km로 접근 중. 최대순간풍속은 120m에 달합니다. 파랑제신 우미눈노스가 접근 중입니다. 다시 전해 드립니다. 현재, 해상에───』 / 일동 : 우미눈노스!? / 아나운스 : 『다음 긴급사태(뉴스)입니다. 거리 중심부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 불길은 방사형으로 와이키키 전역에 퍼지는 중입니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재해가 출현하였습니다. 염상제신 모에룬노스입니다. 이상, 제2의 뉴스였습니다』/ 일동 : 모에룬노스!? / 아나운스 : 『마지막 긴급사태(뉴스)입니다. 서번페스 회장 상공에 강대한 마력의 소용돌이를 확인. 소용돌이의 마력에 접한 시민은 폭도화하여 현재, 대로 샵에서 하고 싶은대로 하고 있습니다. 영기규모 : 신령급. 성질속성 : 여왕님/다툼 대환장. 실체화까지 10분. 애동제신 야메룬노스입니다』/ 일동 : 야메룬노스!? / 바반 시 : 아, 뭘 일일이 놀라는 거야! 이미 다 아는 녀석들이잖아! / 그게, 다들 반응하길래…… 끝까지 하는 게 예의 아닐까 해서……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보다 바반 시! 모에룬노스가 왜 출현했어!? 네가 막고 있는 거 아니었어!? / 바반 시 : ? 나, 여기에 있잖아? 모에룬노스를 어떻게 막고 있으란 건데? 나도 책, 완성시켰잖아. 너희랑 만든 책도 완성시켰잖아. 회장에서 서클 자리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 아르토리아 캐스터 : 그치, 심정적으론 그렇지! 제엔장, 상상보다 더 아가씨였어! / 바반 시 : 아앙!? / 티격태격은 이따 하자! 일단 대책을 세워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랜슬롯 : 모에룬노스, 야메룬노스는 지상의 제신. 우리도 대처할 수 있어. 하지만 우미눈노스는 별개야. 대응하려면 뛰어난 비행 능력이 필요해. / 스즈카 씨! / 스즈카고젠 : 응, 내 차례구나! 오케이야! 근데 혼자인가~. 아마 승산 없을걸~. / ??? : 그래? 자신이 없으면 안 가도 돼, 스즈카. 그 녀석한테는 아직 덜 쐈거든. 나 혼자 갔다 와야지. / 멜루진 : 야호, 마스터 보고 있어~~? 지금부터 우미눈노스, 잡고 올게~♡ / 마슈 : 어. 어디에서 오신 누구신가요!? / 검은 수염 : 우하, 초근대적 소녀 전투기! 이건 틀림없이 아군! 간지는 정의니까 말이지! / 스즈카고젠 : 헤에, 그게 멜루의 진심이구나. 그런 말을 듣고 겁먹어서야 JK일 수가 없지. (번쩍) / 스즈카고젠 : 다시 우미눈노스까지 경주해 보자. 난 해상, 넌 하늘에서 말이야. / 멜루진 : 정정당당히, 피차 핸디캡 없이 말이지. 시원시원한 성격인가 봐? 마음에 들었어, 스즈카. 하지만 하늘을 날 수 있는 건 한 명 더 있어. 언제까지 조용히 있을래, 바반 시. 지금 네 영기, 수를 쓰면 날 수 있을 것 같은데? / 바반 시 : 아는 척 지껄이지 마. 날 수 있더라도 난 제신의 무녀거든. 거리에 온 모에룬노스를 진정시킬 수 있는 건 나뿐이야. 여길 벗어날 수는─── 뭐야 그 녀석. 이제야 왔네. 마음이 바뀌었어. 우미눈노스 상대는 나도 포함해서 3기야. 하늘을 날면 되지? 요정기사를 얕보지 말라고. (번쩍) / 바반 시 : 자승자박의 저주는 진작 극복했거든! 부지런, 심술, 극상, 극악. 요정기사 트리스탄, 범인류사에서 재데뷔다! / 트리스탄 : ───훗. 숲에서 수행한 게 헛되지 않았나 보군요. / 요정기사 트리스탄 : 거기, 『제가 키웠습니다』 같은 낯짝으로 웃지 마. ……감사는 하겠는데. / 멜루진 : 시간이 없어. 마스터, 상륙하기 전에 우미눈노스를 쓰러트릴게. 우리 3기만으로도 승산은 높지만, 여유가 되면 백업해 줘. 둘 다, 오퍼레이션 개시야. 초전의 승리는 우리가 수놓자. / (멜루진 이탈) / 스즈카고젠 : 갔다 올게─! 마슈, 우리 활약 REC, 부탁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마슈 : 아, 네! 그런데 모에룬노스는 정말 괜찮은가요!? / 요정기사 트리스탄 : 그 녀석이 왔으니까 문제없어. 그깟 화재, 매일 보는 악몽 수준일걸, 보나마나. 『제1의 재해』와 『제2의 재해』는 우리 요정기사가 처리하겠어. 너희는 『제3의 재해』─── 야메룬노스를 상대하는 데 전력을 다해. 그럼 나도 갔다 온다! 돌아오면 서번페스 즐길 거야! / (요정기사 트리스탄 이탈) / 아나운스 : 『새로운 굿 뉴스입니다. 와이키키 중심부에서 발생한 화재 말입니다만, 현재, 급속도로 소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장에 있는 분들께서는 피난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소화 활동을 맡은 건 UDK 단장, 요정기사 바게스트입니다』 / 요정기사 바게스트? 요정기사 가웨인이 아니라? / 카르나 : 땅 속에서 솟는 듯한 진노. 이 불은 웬만한 수단으로는 끌 수 없다. 소화는 포기하고 주민의 피난을 우선해야 한다. 건물은 다시 세우면 되지만, 사람은 다시 만들 수 없다. / 아탈란테 : 쉽게 말하는군……! 이래서 방랑벽이 있는 남자란! 집을 잃은 자에게 안락한 내일이 올 것 같은가! 둘 다 구하겠다! 그러지 않고서 무엇이 영웅인가! / 재규어맨 : 으음, 둘 다 맞는 의견이라 난감한데 두 수단 다 아웃이란 말이지, 이게. 부근 일대, 불에 휩싸여서 도망칠 곳이 없어. 이렇게 된 이상, 내 데스 클로로 땅을 함몰시켜서, 일말의 기적에 걸어─── 호와아아아!? /(화르르르륵) / 마견 바게스트 : 화재에 지진까지 추가해서 어쩌잔 거냐! 너는 나중에 반성문이다! / 재규어맨 : 으에에엑!? 이, 이 엄격하고도 따스한 목소리는 단장!? 그 모습 뭐야!? 엄청 활활 타는데! 아, 알겠네. 폭발로 불을 날리잔 소화법이구나! 근데 그거 역시 지역 전원 죽지 않아? / 마견 바게스트 : ───불은 쓰지 않는다. 이 모습은 여기에 오는 동안 이용했을 뿐이다. 잘 버텨 주었다, UDK 제군! 여태까지 제군을 의지하던 은혜를, 여기서 갚으마! 물러나 있어라! 이 화염은 내 송곳니가 분쇄하마! / (촤아아아아아) / 바게스트 : ───그래. 요정기사 가웨인이라니 당치도 얺지. 나는 가웨인 경의 이름을 갑옷 삼아 나의 나약함을 숨기고 있을 뿐이었다. 그걸 여기서 벗어 던지마. 나는 요정국의 여왕 모르간 폐하의 기사이자, 모든 화재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송곳니의 씨족! / 요정기사 바게스트 : 내 이름은 요정기사 바게스트! 덤벼라, 염상제신 모에룬노스! 요정국에서 누출된 재해는 요정의 손으로 끝을 내 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마슈 : 우미눈노스 및 모에룬노스, 각지에서 요격전이 개시되었어요! 상황은 우세하다고 해요! 남은 건 여기, 서번페스 회장의 제신뿐이에요! / 아나운스 : 야메룬노스 출현까지 120초 남았습니다. 100 80 60 40───』 / 랜슬롯 : 마스터. 아르캐스 양. 저희는 원탁의 기사. 시민의 생명을 우선해야 합니다. 야메룬노스의 정체가 야라안두라도 일체 봐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되겠지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응. 봐줘서 이길 상대가 아니야. 무엇보다 한 번은 제신의 영기를 완전히 파괴해야 해. 야메룬노스의 눈에 주의해! 빛난 뒤에 요란한 짓을 하면 매료당해! / 아나운스 : 『───0 야메룬노스 출현 합니다』 / (쿠구구구구) / 좋았어! 해 보자, 다들! (요란한 짓? ……아, 스킬이구나!)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노크나레아! 미안, 괜찮아!? 늑골이나 내장에 위험한 대미지가 들어가진 않았어!? / 노크나레아 : …………으응. 요즘 시대에 초코만으론 안 되지…… ……마카롱하고…… 푸딩하고…… 크레이프 등…… 초코 제일인 건 변함없지만, 아무튼 보기 좋은 초콜릿 아이템을 잔뜩 만들어서 내 종자(노예)를 늘려야겠어……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대미지는 머리에 들어갔나 봐. 그냥 노크나레아야, 이거. / 노크나레아 : ───헉!? 지금 몇 시야!? 리셋하고서 며칠 지났어!? 내 정체, 남들한테 들킬 수는 없는데!? / 일동 : …………….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에이, 노크나레아도 참 잠꾸러기구나. 포기해. 이미 다 들켰어. 이 반응 보면 알겠지? / 노크나레아 : 뭐라고……! 그럼 나를 둘러싼 건 악의 원흉을 다 같이 해치우겠딘 거야!? 큭, 아주 비겁해! 그래도 한나절만 줘, 딱 한나절! 종자, 100명 정도 만들어 올게! / 아르토리아의 발언은 됐다 치고 어서 와, 노크나레아 씨 / 노크나레아 : ……! 나, 나를 쓰러트리는 게 아니라? / 응, 아르토리아의 발언은 됐다 치고 다시 만나서 다행이야 / 노크나레아 : ──────. 기억이 나. 생각났어. 하와토리아뿐만 아니라 요정국 일들. / 노크나레아 : 너, 그 (플레이어), 맞지. …………그래, 꿈이 아니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아르토리아 캐스터 : 오랜 지인인 날 무시하고 좋은 위기가 된 건 좋은데. 아니 안 좋은데. 노크나레아, 완지나랑 통신은 가능해? 여태 야메룬노스였으니까 그런 거 기능하고 있지 않아? / 노크나레아 ! 그래, 하긴 이럴 때가 아니지. 아르토리아! 뭐가 안 좋단 거야, 나중에 승부를 내자! 눈노스 시리즈는 쓰러트려도 금방 부활해! 근본을 끊어야 해! 『밤의 숲』 동굴로 얼른 가자! 쓰러진 눈노스의 영기는 모여서 재생하지만, 완지나에게 접촉하려면 지금 이 순간만이 기회야! / 우오오! 쉴 틈도 없지만, 아무튼 서두르자───! / 마녀의 집 / 뭐가 모이고 있어…… 저게 완지나───? / 노크나레아 : 그래, 나도 눈으로 보는 건 처음인데…… 아니, 눈으로 볼 수 있어진 건 아마 이번이 지구상에서 처음이겠지만. (하지만 왜? 여태까지 현지 사람들이 뭘 해도 보이지 않던 완지나가───) 응? 얘, 저거 뭐야? 벽화 앞에 있는 위령비 같은 거. 저걸 중심으로 완지나가 엄청 반응하는 것 같은데…… / 저건 완지나한테 전하는 거! 모두가 그린 『합동지』야! / 노크나레아 : ! 뭐야 그거 잠깐만, 나도 그릴래, 나도 그릴래! / 아르토리아 캐스터 : 빠르네!? 게다가 잘 그려!? / 노크나레아 : 이거라면 닿을 거야─── 할 수 있어! / 노크나레아 : 아르토리아, 나한테 맞춰! 완지나에게 말은 통하지 않지만, 소리만큼은 전해질 거야! 나랑 네 파장을 맞춰서 완지나와 교신하는 가교가 되자!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 진짜로? 소리를 맞추자니, 즉 한 곡 하자고? 바로 실전? 이 중요한 순간에? 모모모모모못 해, 무마무마무교만큼 못 해! 음악이라면 그 왜, 아마데우스나 살리에리가, / 노크나레아 : 요정이 해야만 의미가 있어! 내가 맞춰 줄 테니까 네 뜻대로 해 봐─!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아아아알았어, 힘낼게! 이상한 소리 내도 웃지 마! (배틀) / 완지나 : ………………. 네가 완지나구나 여태까지 미안해. 우릴 생각해 줘서 고마워 -/ 완지나 : ──────. / 마슈 : 완지나 씨, 사라지셨네요……. 다시 볼 수 없어진 걸까요? / 노크나레아 : ……아니, 그 애는 하늘로 돌아갔을 뿐이야. 쓸쓸한 소리는 이제 안 들려. 여태까지처럼 모습은 안 보이지만 사라지진 않았어. 또 계속해서 이 섬의 대기로 존재할 거야. 너희의 선물이 많이 기뻤나 봐. / 노크나레아 : 지금은 필사적으로 저 롤링 페이퍼를 모사 중일 거야. 언어학자가 미지의 언어를 한 글자씩 해독하듯이, 소중하게 더듬어 가며 인간의 말을 알아 가는 거지. 그러니 언젠가─── 언젠가 반드시, 그 애의 모습과 목소리, 마음도 볼 수 있는 날이 올 거야. 커뮤니케이션이란 그런 거 아니겠어? / 노크나레아, 야메룬노스의 롤링 페이퍼 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남쪽 섬의 페스티벌 : 이것은 『현재』를 새긴 한여름의 창작 벽화. 한 곳에 모인 맹자들의 웃음과 눈물과 야망과 노력, 그런 귀찮은 것들이 마구 뒤섞인 행복한 꿈의 흔적. 즐거웠던 시간, 힘들었던 시간 함께 웃은 시간, 겨루어 나간 시간, 그 모든 것을, 부디 잊지 않기를. 「그럼 또 언젠가 다시! 다들, 고생 많았어─!」-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벤트 예장 남쪽 섬의 페스티벌 설명

*28 (삐링) / 응? / 포우 : 포우? / 보낸 이 불명 메시지 어디 보자 / 메시지 : 『두고 간 게 있으니 시뮬레이터실까지 챙기러 오시오』 / 그렇다는데. 갔다 올게 / 포우 : 포포우. 포우. 포우. / 시뮬레이터가 가동했나……? 여긴…… 하와토리아? / (화르르륵) / ??? : 그래, 하와토리아야, 허~접! 그렇겠거니 예상은 했는데, 아무 대비도 안 하고 그냥 오다니 끝내주네♡ 지금까지 잘난 체 지시한 감사빵 간다. 여기서 네 발렌타인을 끝장내 주겠어! / 뭐 해, 바반 시? / 미코케르 : 바반 시 아니야. 캐트 쿠 미코케르. 제신의 무녀야. 발렌타인은 제사지? 그럼 무녀가 챙기는 건 자연스럽잖아. 이 풍경은 시뮬레이션에 불과하지만 지금부터 일어나는 일은 피할 수 없는 비극(리얼)이야. 네가 샤낭감이니까, 거기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마. 지금 어어어어엄청난 걸 줄게. (부르르르릉) / 이 소리는───? 뭐가 오고 있어. 무시무시한 무언가가 / 저거슨─── 초코인가!? / 세 개의 초코가 합체해서 하나가 됐어! / 미코케르 : 놀랐어? 완전히 다른 초콜릿을 하나로 합친 사치스러운 특제. 이런 발렌타인 초콜릿은 본 적도 없지?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범인류사 초콜릿은 죄다 밋밋하게 생겼더만♡ / (다른 광기 초코 얘긴 안 하는 게 이롭나……) / 미코케르 : ───어. 설마 이것도 밋밋해……? ……야. 무슨 말이라도 해. 칼데아 발렌타인, 개또라이야? / 그렇긴 해. 하지만 그건 그거고 엄청난 초콜릿, 고마워 합체 프로세스 또 보고 싶어! / 미코케르 : 뭐 그렇지? 변덕 겸 짬짬이 작업하면서 크게 의식하지 않고 대충 만든 거지만 고마워해. 아아, 그래도─── 너 같은 허접은 뭐가 대단한지 모르지? 하나씩 설명해 줄 테니까 이리로 와. 콘셉트부터 설명해 줄게. 잘 들어, 이 머리 부분이 모에룬노스 모티브 핫초코. 먹으면 운이 상승할 수도 있을걸. 몸통 부분이 우미눈노스 모티브 아이스 초코. 먹으면 운이 상승할걸. 다리 부분은 야메룬노스 모티브 딸기 초코. 먹으면 운이 보너스. 맛도 보증되어 있으니 남기지 말고 다 먹어. 양이 조금 많을 수도 있겠지만…… 1년 동안, 요정기사인 나를 부려먹었잖아. 그런 귀찮은 짓에 비하면 이쯤은 쉽지? /안 그래. 영광이야 / 미코케르 : 허접 주제에 입은 잘 놀리네. 뭐, 말재주도 없으면 내 마스터는 못 해먹나! 그럼 가리낄 거 없이 즐기자! 거기 앉아, 금방 돌아올게! . 미코케르 : (바게스트 녀석한테 홍차 세트를 나눔받은 나, 나이스!) / 미코케르 : 지금까지 살아온 걸 후회할 만큼 끝내주는, 아니, 끝장난 시간의 막을 열어 주겠어. 혀가 쏙, 혼이 쏙, 얼이 쏙 빠질걸. 마녀의 발렌타인, 실컷 맛봐라,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캐트 쿠 미코케르의 발렌타인 초콜릿. 제신 케르눈노스를 본딴 초콜릿. 어느 눈노스도 빼고 싶지 않아서 셋 다 만든 미코케르였는데, 「다 합치면 그만 아님? (의역)」 조리 스킬 빵점 친구의 이런 조언을 듣고 개안. 머리, 몸통, 다리 부분의색과 맛이 각기 다른 기적의 슈퍼 초콜릿이 탄생했다. 훗날 하와토리아의 명물 요리가 된단 사실을 미코케르는 아직 모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르 쿠 미코케르 발렌타인 선물 눈노스 합체 초코 설명

*30 요정기사 랜슬롯 : ……? 솔즈베리 주위에서 비명이……? ……아니. 솔즈베리 뿐만이 아니야. 글로스터. 옥스포드. 노리치. 온갖 곳에서 비명이 들려. ……저건 모스인가? 숲과 계곡에만 있질 않아. 평원과 국도에까지 나왔─── 아니야. 요정들이 저절로 모스로 변하고 있잖아……!? / 원탁군 병사 : 솔즈베리에서 『바람의 알림』이 왔습니다! 노크나레아 여왕, 모살! 모살당했다 합니다! 아까 전 『왕의 씨족』의 고발로 에든버러에 대한 반감이 드높아져 성내에 있는 『북쪽 요정』들과 상급 요정이 분쟁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 바게스트 : 어리석은 것들, 근거도 없는 선동에 넘어가다니…… 내가 진정시키겠다! 장소는 어딘가! 너는 『바람의 알림』을 보낸 요정을 잡아라! 신 체제 첫 국가 반역죄(불명예)를 내려 주겠다! / 원탁군 병사 2 : 보고, 보고! 성 아래 도시에 모스 떼가 나타났습니다! 중대 규모란 목격 보고가 여럿 왔습니다! 우리만으로는 대처할 숫자가 못 됩니다! 어떻게 할까요, 바게스트 단장 대리 각하! / 바게스트 : 각하는 빼십시오, 뿔이 간질거립니다! 이게 아니지! 모스의 침입을 허용하다니 대체 뭘 한 건가! 정문이 아직도 무너져 있나? / 원탁군 병사 2 : 그게, 밖에서 들어온 흔적이 없습니다! 모스는 내부에서 발생했습니다! 성 아래 도시에서 밖으로 나가는 중입니다! / 바게스트 : ! ───성창 분리는 어떻게 됐지! / 바게스트의 병사 : 그게 실은, 1시간 전부터 분리반의 보고가 안 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성내에 있는 요정들의 사지가 마비─── 마───비 비─── 비비─── 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비 / (모스화) / 원탁군 병사 2 : 드렘드 씨……!? 말도 안 돼, 모스에 접촉도 안 했는데!? 어……, 으아아아, 저게 뭐야!? 대구멍, 대구멍에서, 대구멍 안에서……! / (쿠르르르르르) / 바게스트 : ──────이게, 뭐지. 모스가 아니군……. 더 근본적이고 무시무시한─── (두근) / 바게스트 : 으, 윽───! / (풀썩) / 원탁군 병사 : 바게스트 단장 대리!? 이런, 테라스에서 거리를 두게 하자! 도와 줘! 대구멍에서 떨어지자! / 바게스트 : 큭…… 필요 없다, 알아서 설 수 있다! 너희야말로 여기서 벗어나라! 모스의 발생원은 대구멍이다! 곧 성도 모스투성이가 될 거다! 충만하기 전에 성에서 나와 평원까지 뛰어가라! 모든 원탁군 병사에게 그리 전해라! 원탁군 병사들 : 아, 알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도망친다면 요정들도 같이, / 바게스트 : ───신경 쓰지 마라! 도망칠 수 있는 요정이라면 진작 도망쳤다! 카멜롯은 현 시점을 기해 포기! 최후미는 내가 맡겠다! 너희는 살아남는 것만 생각해라! 여기서 죽는 건 용납하지 않겠다! / 원탁군 병사들 : 옙───! 요정기사 바게스트의 수호라면 일사천리죠! / (병사들 퇴장) / 바게스트 : ───좋은 병사들이군. 원탁군 인간은 모두 강하고 보기 좋아. (두근) / 바게스트 : 윽……! ……몸이 뜨겁군. 모스의 독이 여기까지……? 아니야, 이건…… ……모르간 폐하께서 말씀하신 흑견의 저주…… 가웨인이 아닌 이상, 나도 언젠가─── 아니, 그 전에 해야 할 게 있지! 한 명이라도 많은 요정을, 인간을 지켜야 해……! 성 아래 모스는 내가 처리하고야 말겠어! 그것도 못 하면 칼데아를 볼 낯이 없지! ……그래, 그 아이만 있다면 희망이 있다. 이주를…… 극소수라도, 브리튼 요정을 구하고…… 아도니스를, 밖으로─── 나는 그걸 위해, 여태까지 살아온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대구멍』에서 검은 안개가 뻗어 나왔어…… 저 형상은…… / 마슈 : 저건 노리치에 나타난……! 그럼 그때 그 재해는 저 생물의─── / 아르토리아 : ……맞아. 저건 그냥 『손』. 저 녀석의 수많은 손 중 하나에 불과했어. / 고르돌프 : 지금이 수다나 떨 때인가, 손이, 손 모양 얼룩이……! 벽을 올라가며 카멜롯으로……! / 성이─── 파괴되고 있어─── / 네모 마린(계측 담당) : 마력 계측 한계를 넘겠어! 『대구멍』의 주층 오염이 폭발적으로 증가! 오염 배출량, 6억 4000만톤으로 추정! 아니, 계속 증가 중! ───브리튼 전토를 메우는 저주의 쓰나미야! / 네모 : 급선회, 180도 돌려! 기관부(엔진), 최대 출력으로 구역 이탈! 삼켜지면 보더도 끝장이야! 손끝이 스치기만 해도 끝일 거라 봐야 해! / (부우우웅) / 뫼니에르 : 으아아, 안 돼, 출력이 안 올라─! 이 이상 고도를 못 높이겠어! 케르눈노스의 손, 100, 200, 으아아, 계측 불가능한 숫자야, 못 도망쳐! 전 방위에 손이 있어! 이걸 피하는 건 불가능해! / 네모 : ───! 다 빈치, 섀도우 보더는!? / 다 빈치 : 안 돼, 섀도우에 모두를 태우고 도주해도 지상은 저주 천지야! 달아날 데가 어디에도 없어! 이건─── 완전히─── / 네모 마린(관측수) : 으아아아아, 접촉까지 7, 6, 5───! 다들 잘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네모 마린(관측수) : ───시야 확보! 그 징그러운 게 막 사라졌어! / 뫼니에르 : 출력도 돌아왔어! 이거라면 가능해, 이 구역에서 탈출할 수 있어! / ??? : 그거 잘됐네요. 저도 나선 보람이 있는걸요. NFF 서비스의 안전 보장, 똑똑히 보셨나요? / 고르돌프 : 앗───이, 얼음 같으면서도 달달한 빗치 미성은───! /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 : 무리안 님? 또 불도 안 키시다니, 하여간에. 지금 대관식에서 돌아왔어요. 상황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이건…… 혈흔…… / 무리안 : ───. / 코얀스카야 : 무리안!? / 무리안 : ……아…… 코얀, 스카야…… ……어서, 오세요……. ……다행이네요. ……작별 인사도, 못 하긴, 그렇거든요. / 코얀스카야 : 그거 다행이군요. 저도 작별 인사를 드리러 들른 거거든요. 글로스터의 자금 조달과 장사 후원, 진심으로 감사드릴게요. 요정국 브리튼의 수입은 모스 뿐이지만, 무리안 님의 호의 덕분에 쾌적한 휴일을 즐겼어요. 이 답례는 언젠가 꼭 해 드릴게요. 제가 제 영장류권을 확립한 후에 초대해 드리겠어요. / 무리안 : ……후후. 그거, 참, 기대, 되네요. 그치만…… 미안, 해요. 저는, 더는, 모르겠어요. 지금도…… 꿈을 꾸는 것만, 같아요. 정신이 들면, 보나마나, / 코얀스카야 : ……잊으셨나요? 안심하세요. 저는 애완의 짐승. 인간과 달리 받은 은혜를 결코 잊지 않아요. 저를 친구라 불러 주신 유별난 공주님. 당신의 기쁨과 슬픔을 소중한 상품으로 매입하겠어요. 단, 제 마음에 들었으니 매물로 내놓진 않을 거지만요. / 무리안 : …………그래요. 그럼…… 대금을, 청구해도 될까요. ……저는, 어리석었어요. 제 증오와 추악함을, 주체하지 못 했어요. ……그 결과가 이 꼴이죠. 누가 진정한 적인지도 모르는 채로…… 끝까지, 이용당했어요. 그러니, 하다못해─── / 코얀스카야 : 한 방 먹여 주실 거죠? 맡겨만 주세요. 이 혈흔을 쫓아 반드시 보복을, / 무리안 : ───하다못해, 브리튼을, 지켜 주세요. 저희는, 멸망할 수밖에 없는 생물, 이었어요. 매우, 매우 큰 죄를 저질렀어요─── 그래도, 브리튼을, 요정국을, 지켜, 주세요. 『대재해』로, 당연하게, 멸망하는 게 아니라, ……이 해가, 종착역이고…… 골인 지점으로서, 멸망하게끔─── ……기대 봐도, 될까요, 코얀스카야. 저랑 똑같이, 이 세계에 하나 뿐인, 동포가 없는, 외로운 당신에게─── (무리안 사망) / 코얀스카야 : "브리튼을 진정한 의미로 지켜 달라───" 발주, 똑똑히 받았어요. 쓰러트리는 게 아니라 지키는 거라면 뭘 지킬지는 명백하죠. 최신, 강력, 종합력의 NFF 서비스에게 맡겨만 주세요. 암요. 흑막 입장에서 가장 거슬리는 세력을 잽싸게 지켜 드리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홈즈 : ! 코얀스카야의 비스트 형태! 마린, 영상을 출력할 수 있겠나! / 네모 마린(관측수 왼쪽) : 영상, 재밍 때문에 불가능해─! 소나도 반응 없음─! 아, 으햐아아아아!!!! / 코얀스카야 : 고래잡이 하듯 파문을 일으키지 말아 주시겠나요? 집중이 끊기거든요. / 홈즈 : 으음. 음파 방해. (……림보와 마찬가지로 코얀스카야와 대결하는 건 시간 문제지. 토벌에 대비하여 데이터 수집 및 추리를 위한 영감을 얻고 싶었는데……) / 코얀스카야 : 그건 그렇고, 이탈하려면 빨리 하시죠. 긴급 회피 서비스는 딱 한 번뿐. 두 번째는 그만한 요금을 청구할 거랍니다♡ / 고르돌프 : 음, 전속력으로 이탈하도록! 말도 안 되는 바가지를 씌울 거야! 하지만 첫 번째 요금은 언젠가 내도록 하지! 그야말로 구미일승, 아니 구사일생이었어! 그런데 방금 건 올림포스에서 이미 코얀스카야한테 승리한 걸 이용한 내 댄디한 조크란 거 이해했나? / 뫼니에르 : 일 났네, 엔진 출력이 팍 떨어졌어! 말 조심해, 아재, 코얀스카야의 의욕을 날리지 마! / 네모 : 아니, 지상의 압력이 돌아오는 중이야……. 코얀스카야라도 막는 건 한 번이 한계인가 봐! 뫼니에르, 트리톤(엔진)을 1기 날려먹어도 돼! 전력으로 달려! / 뫼니에르 : Aye aye Sir! 엔진한텐 내가 사과할게! / (칼데아 이탈) / 코얀스카야 : ───우정 요금은 여기까지. 뒷일은 칼데아 분들 몫이라 치고 이만 본사로 철수하겠는데…… ……케르눈노스의 저주. 세계를 부술 병기라더니, 우량 오인도 심하게 했네요. 큭…… 이건 외적을 저주하는 게 아니죠. 동포를…… 자신을 저주하는 자괴의 저주. ……함을 지키려면 흡수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건─── ……지독한 불량 상품이 되겠는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함은 가까스로 브리튼 섬 중심부에서 이탈했다. 거대한 "무언가"로 변모한 『짐승의 재해(바게스트)』는 도시가 보이는 족족 유린했다. 『대구멍』에서 기어나온 케르눈노스에게선 끊임없이 저주가 나오고 있었다. / 점점이 있던 요정들의 숲(마을)은 불탔고, 대지는 한계를 맞이하여 갈라지며 무너졌다. 『브리튼을 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스톰 보더를 발진시킨 지 2시간째. 구한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노리치 주민들은 둘만 있는 외양선을 두고 다투어 인간과 요정으로 나눠져 사투를 벌였다. 대로에 있던 이발소에는 덜덜 떠는 요정 부인을 부드럽게 달래는 인간 청년이 있었다. 옥스포드로 이사하여 새 특권 계급이 될 거란 희망을 품던 주민들은 모스 떼를 못 막고 소멸했다. 『송곳니의 씨족』이 없어서 무력하기 그지없었다. 솔즈베리는 문을 닫은 채 자위에 전념했지만, 다른 도시보다 처참한 파멸을 맞이하려 했다. 론디니움은 조용히 불탔다. 얼마 안 남은 원탁군은 이리로 도망 온 요정들을 받아들여 모스를 격퇴했다. 원래는 부상자만 있어서 싸울 수 없던 원탁 병사들을 모인 요정들이 용기를 쥐어짜내 끝까지 지키려 했다. 글로스터 주민들은 비교적 고통 없이 하나씩 소멸했다. 전에 서쪽 목장에서 풀려난 소녀는 갖은 고생 끝에 글로스터로 돌아왔다. 소녀를 필요로 하던 주인─── 낙오자 요정을 돕고자 불타는 글로스터에 들어가 재회를 이루었고, 손을 잡은 채 갈라진 땅 틈새로 사라졌다. / 마슈 : ……그토록…… 그토록 아름답던 브리튼이…… / 홈즈 : ……그렇군, 미스 키리에라이트. 공상수가 절제된 이문대는 하던 생활을 유지한 채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지. 하지만 이번엔 아닐세. 완전한 종말이야. 이만한 파멸을 맞이해야만 하는 이유가 요정국에 있더라도─── 이 결말을 일으킨 자가 있다면 나는 그 자를 인정할 수가 없겠군. / 고르돌프 : 으, 음. 키리에라이트의 슬픔과 홈즈의 분개도 이해해. 이해하는데, 앞으로 어떡해야 하나? 저 『대구멍』에서 나오는 안개가 지구 전토로 확장될 거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하는 거 아닌가!? / 다 빈치 : ……그건 이미 불가능해. 스톰 보더로도 접근이 불가능해졌어. 비장의 수였던 롱고미니아드 12개도 카멜롯과 함께 파괴됐고. 트리스메기스토스 Ⅱ가 예측한 『붕괴』는 더는 막을 방법이 없어. / 홈즈 : ……그렇네. 브리튼 멸망은 확정되었지. 그리고 이 멸망은 지구 전토로 확산되어 이문대와 범인류사 모두 어둠 속으로 사라질 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 : 아니, 아직 희망은 있어. 포기하는 건 1시간 정도 일러. 14000년 동안 쌓이고 쌓인 요정들의 죄업. 예언에 나온 두 재해. 대구멍에서 나타난 신의 유해. 이것들은 범인류사의 힘으로는 맞설 수 없어. 쓰러트리는 게 불가능하지. 하지만 그것도 모두 "이 상황"이 있기에 하는 공상이야. 브리튼 이문대는 특이점이 되어 성장한 끝에 범인류사가 됐어. 즉 역사의 일그러짐이란 거지. 특이점을 수정하면 역사가 수복되어 요정국은 없던 역사가 돼. 딱 너희 관할이지. 여태까지 몇 번이고 수복했잖아? / 이 목소리는─── 브리튼에 가기 전에 꿈 속에서 들은─── / 마슈 : 네! 이 목소리는 틀림없는───! / 멀린 : 반가워, 오래 기다리게 했지, 얘들아. 꽃의 마술사 멀린, 마침내 등장했어. 포기는 너희랑 안 맞아. 브리튼과의 승부는 지금부터가 진짜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멀린 : 그러면 인사부터 다시 할게. 반가워, 칼데아 제군. 모르간이 타도돼서 『정원』이 사라진 덕에 꽤 전부터 자유의 몸이 된 멀린 오빠야. 지각한 건 관대히 넘어가 줘. 다른 준비에 시간을 썼거든. (중략) 멀린 : 이런, 미안, 아직 흔들거리네. 그야말로 눈 뜨고 꾸는 꿈 같아. 지금 너희가 보는 나는 환영이야. 실제로 그 자리에 있지 않지. 여기로 오는 건 너희의 목소리 뿐이야. (플레이어)의 모습과 마슈 양의 모습도 안 보여. 그러니 재회의 감동을 느끼는 건 잠시 뒤로 미루자. 걱정 마. 몇 시간 후에는 성장한 너희 얼굴을 볼 수 있어. 나는 낙원(아발론) 입구에서 몸가짐 좀 정돈하고 있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고르돌프 : 으, 음, 고르돌프 무지크다. 당신…… 아니, 자네가 마술사 멀린인가. 왜 갑자기 나타났냐고 따지진 않으마. 말마따나 그럴 상황도 아니니 말이야. 중요한 건 딱 하나, 방금 한 발언이지! "아직 희망은 있다"는 게 무슨 뜻인가!? / 멀린 : 좋아. 당차고 좋은 목소리인걸. 전 사령관 대리하곤 정반대 타입인가 봐. 희망이란 즉, 이 붕괴를 저지할 수단이자 가능성이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낙원의 요정』을 지금 당장 이쪽으로 돌려보내 줘. 종을 울린 후로 낙원(아발론)의 소리가 내내 들리지? 마침내 『낙원의 요정』의 사명을 완수할 때가 왔어. 『낙원의 요정』이 사명을 완수하면 이 특이점 소거와 케르눈노스 격파도 가능해져. / (낙원엔 이 상황의 타개책이 있단 건가……?) / 아르토리아 : ……하지만 전 그럴 자격이…… / 현자 그림 : 자격이 있든 말든 상관없어. 『순례의 종』을 울린 『낙원의 요정』이 낙원으로 돌아가면 신의 진노(케르눈노스)가 내뿜는 저주가 약해져. 완전히 사라지진 않지만 더 늘어나진 않아. 나한테 힘을 떠넘긴 『지혜의 신』이 남긴 말이야. 신화체계는 달라도 이건 확실해. 안 그러냐, 암브로시우스. 내 역할은 아르토리아를 그리로 데려가는 거잖아. 『순례의 종』을 울린 후라면 시체라도 상관없댔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멀린 : 그건 최악의 경우야, 현자 그림. 지금은 안 그래. 그 아이는 최고의 형태로 거기 있어. 나는 그렇게 느껴져. 『낙원의 요정(아발론 르 페이)』은 자기 의지로 제 사명을 완수할 거야. "헛수고니까 관두자" "여기까지면 충분해, 이제 다 같이 걍 포기하자!" 누가 그런 식으로 설득해도 반드시. 아무튼 너희는 『낙원(아발론)』에 올 수밖에 없어. 『캄캄한 늪』에 가라앉은 경계의 용, 알비온. 그 유해를 통해 "별의 내해"로 가는 영동으로 진입 가능해. 브리튼이 멸망하기 시작한 지금이라면 길도 열려 있어. 대략 1시간쯤 되는 동굴 탐험이야. 하지만 마술세계 최대의 성역이다 보니 아무나 들어오진 못 해. 인리 대표로서 (플레이어). 원탁의 기사 일원으로서 마슈 양. 『낙원의 요정』인 그 아이와…… 뭐, 그 종자인 무라마사 군. 영동은 그 네 명에게만 길을 열 거야. 다른 친구들은 거기서 대기해 줘. / (잠시 후) / 홈즈 : 그렇다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고르돌프 신 소장님. / 고르돌프 : 어쩌고 자시고 다른 수가 없잖나! 캡틴, 진로를 『캄캄한 늪』으로 잡게! 호수 지방이었지 아마! 기술고문, 좌표는 아나!? / 다 빈치 : 그건 문제없어! 그런데 영동?이란 데 들어갈 수 있는 건 멀린이 지정한 네 명 뿐이랬지. 전력상으로 불안한데…… 게다가 나도 『별의 내해』란 데 가 보고 싶은데! 그래도 지금은 순순히 믿고 보내 줄 수밖에 없지! (플레이어), 준비는 됐어!? / …………아르토리아는 괜찮겠어? / 아르토리아 : 응, 뭐, 괜찮을걸! 거부해 봤자 그림이랑 싸우는 데다, 생각해 보면 첫 귀향이잖아! 좀 재밌을 것도 같아! / 마슈 : …………. / 홈즈 : 좋네. 그러면 마술사 멀린의 지시를 반영하여 작전을 갱신하지. (플레이어). 마슈. 아르토리아. 센지 무라마사. 이상 네 명은 영동이라 불리는 통로를 지나 『별의 내해』─── 낙원(아발론)으로 가 주게. 스톰 보더는 호수 지방 상공에서 대기. 캡틴과 다 빈치는 보더 제어에 전념. 무슨 공격을 받을 경우 나와 그림이 이를 요격하기로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아르토리아 : 여기가…… 선정의 장…… 성검을 만드는 대장간인가요? / 멀린 : 맞아. 중심에 있는 게 하늘의 화로(안). 『낙원의 요정』이 돌아갈 곳. 네가 저기에 몸을 담그면 성검이 확립돼. 이 이문대 뿐만 아니라 성검의 개념이 백지화된 너희 쪽에도 성검이 주어지지. 기록대인 영령이 일시적으로 재현한 게 아니라 이 시대의 인류 것인 "이성의 침략자"를 타도할 무기가 말이야. / 아르토리아 : ……그렇게 하면 (플레이어)랑 마슈의 세계를 구할 수 있죠? / 멀린 : 그래. 구할 가능성이 생겨. 0이 1이 돼. / 아르토리아 : 그렇군요! 그럼 역시 해야겠네요! 브리튼도 원상복구되고 바깥 세계도 구한다니! 완전히 일거양득이잖아요! / 마슈 : 하지만…… 그건…… / 아르토리아 : 둘 다, 왜 그래. 배탈이라도 난 것 같은 표정인데. 아, 불편하면 밖에서 쉴래? 아마 금방 끝날걸. / 그게 아니라 / 멀린 : 그 말이 맞아. 성검의 개념 확립을 대가로, 그 아이는 사라져. / 때려치자. 이딴 짓은 말도 안 돼 / 아르토리아 : 하지만 도망치지 않았다고 한 건 당신이에요. 그럼 이만. 아. 그래도 마지막으로 고백하겠는데요. 전 인간이고 요정이고 브리튼이고 사명이고 다 싫었어요. 싸우는 건 무서워요. 미워하는 건 괴로워요. 평범한 생활이 행복해요. 그 말을 하면 다들 실망할 테니 하는 수 없이 『예언의 아이』답게 행세했어요. 그래서 모두랑 하는 여행은 늘 위태위태했죠. 이번엔 어쩌다 힘써 보긴 했는데, 다음 번엔 진짜로 때려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제가 여기까지 온 점에 제가 제일 기가 차요. 성검을 만든단 건 요정국을 없애겠단 뜻. 요정과 인간은 좋아할 수 없지만, 그 근간에 있는 『소망』은 똑똑히 봤어요. 요정들은 모두 속으로 괴로워했어요. 구원받고 싶어 했어요. 그게 죄인들에게 주어진 당연한 벌이라도 전 자업자득이란 생각은 안 들어요. ───다 똑같으니까 말이야! 번지르르한 거짓이든, 진짜 거짓이든 살다 보면 꼭 생기거든! 거짓 속에 있는 목소리는 모두 구원받고 싶어 했거든! ……진짜로, 그러지 좀 말아 주지. 아발론의 길도 힘들기만 해서 대체 뭐냐고─! 싶었어. 하지만 돌이켜 보길 잘했어. 내 인생이 썩 나쁘지만은 않더라. 지금까지 쭉 생각했어. 나 같은 애가 이 세계를 구할 수 있을 리가 없어. 나 같은 애가 그 사람들 세계를 끝내도 될 리가 없어. 세계의 명운은 그런 거 좋아하지도 않는 애가 짊어져선 안 될 거 아니야? / ……그래도 할 거구나 / 아르토리아 : ───응. 할래. 난 지금 사명을 완수할 거야. 무시무시하게도 이유는 나도 모르겠어! 아마 독선적인 이유일걸. 남이 보기엔 하잘것없고 시답잖은 이유일 거야. (플레이어)가 그 실의의 밑바닥에서 보여 준 것처럼. 마슈 씨가 노리치에서 재해에 맞섰을 때처럼. 누군가를 위한 것도 아니고, 나를 위한 것도 아니야. 정의를 위한 것도 아니야. 난 아마 단 하나라도, 배신할 수 없는 걸 위해서 폭풍 속을 나아간 걸 거야. (댕댕댕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손끝부터 녹아 갔다. 내 윤곽이 사라져 갔다. 이 뒤엔 기억이 사라지고, 끝에 가선 자아가 사라지리라. 『별의 내해』는 내 기억을 희희낙락 적출하는 게 아니다. 성검을 만들려면 그 시대 인류의 삶을 재료로 삼을 필요가 있어서 그렇다. 나는 집적기에 불과했다. 더욱 굳건하고 더욱 좋은 성검을 형상화하기 위한 존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마음이 놓였다. 이거라면 좋은 검이 될 것이다. 그 폭풍 속의 빛처럼. 그 어떤 악성에도 굴하지 않을 찬란한 지상의 별. ───여기가 아닌 저편. ───내가 아닌 너. 수많은 소망을 받고, 수많은 미소에 보답을 느끼며, 선정의 자리에서 고개를 든 네게 걸맞는 검이 될 거야. ……아아, 다행이야. 『낙원의 요정(캐스터)』에게 봄의 기억은 없었지만, 나(아르토리아)에게는 멋진 여행의 기억. 이제 내 형체도 남지 않았다. 성검을 만들면 낙원의 요정은 사명을 마친다. 노래하는 자(캐스터)의 여행은 여기서 끝. 응, 그거면 돼. 죽기 싫단 이유로 여태까지 달려 나간 것도 아니거든. 하지만─── 알고는 싶었다. 내가 보던 빛. 나를 보던 빛. 그게 뭔지 알고 싶어서 알 때까진 끝낼 수 없어서 계속 달려 나갔다. 순례의 여행을 하다 보면 알겠거니 싶었지만, 결국 답은 모르는 채 끝났다. 그게 아주 조금, 아쉬운데─── / 센지 무라마사 : 그러냐. 그럼 여기서 끝낼 순 없겠구만. / 어? ───왜? / 센지 무라마사 : 왜고 자시고가 어딨냐. 검 제련이라면 바로 나 아니냐. 숙명을 가르고, 업을 가르며, 카타나에 바친 내 인생. 센지 무라마사를 만만히 보지 마라. 자, 저리 비켜 봐. 넌 철을 모았잖냐. 그럼 뒷일은 대장장이가 맡아야지. 호오, 이게 별의 내해고 하늘의 화로인가. 접근만 해도 불타다니 호쾌한데 그래! 이거라면 납득이 가는 일을 할 수 있겠어. 고맙다, 아르토리아. 네 호위도 괜찮은 일거리였지만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잖냐. 나는 이게 성미에 맞아. (화아아아악) / 안 돼, 기쁘지만 안 돼……! 무라마사가 재가 될 거야……! / 센지 무라마사 : 오냐, 그러라 그래라! 철을 두드리는 게 대장장이의 숙원, 그게 신역 수준이라면 목숨을 불태울 가치가 있지! 대장간은 당연히 뜨거운 법이야! 이 영기, 불꽃이 되더라도 손을 멈추지 않겠어! (깡) (화르르륵) / 센지 무라마사 : 잘 되네, 잘 돼. 형태는 갖춰졌으니 탄탄히 제련해 주마. (깡) (화르르륵) / 안 된대도 그래─── 어, 으아아아! 내가 떠 있는데!? / 센지 무라마사 : 그래. 내가 일거리를 인계했잖냐. 방해되니까 쫓아내려나 보지. 잘 있어라, 『예언의 아이』. 굳이 전부 쓸 필요는 없어. 못다 한 게 있다면 더 그렇지. 아주 약간, 마무리만 할 몫의 힘이지만 그건 널 위해 챙겨 가라. 그 대신 나는 이만 퇴근할란다. 목숨을 사 줬으니 목숨으로 지불해야지 않겠냐? / 그런 건 진작에 다 지불했어! 무라마사는 바깥 세계 사람이고, (플레이어)네 적이니 브리튼하곤 아무 상관도 없잖아! 이 다음이 진짜 일거리 아니야!? / 센지 무라마사 : 그래, 『이성의 신』을 볼 낯이 없지! 어차피 더 만날 일도 없겠다만! 뭐, 걱정 마라. 나도 너처럼 내가 좋아서 이러는 거야. 처음부터 이럴 운명인 거지. 뭐, 그래도, 그 뭐시냐. 머리 장식은 못 만들어 줬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아르토리아 : 이게 『성검의 기반(에센스)』이에요. 이 틈에 수납해요. 다 빈치랑 칼데아 분들이라면 이걸 기반으로 결판 술식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엑스칼리버를 주는 게 좋았겠는데…… 아무래도 그렇게 좋게 풀리지만은 않나 봐요. (수납) / 잠깐, 어떻게 된 거야!? / 멀린 : 왜 이 아이가 돌아왔냐는 거지. 나도 진심으로 놀랐어. 칼데아 사양 엑스칼리버가 완성될 줄로만─── 아니 잠깐. 어느새 무라마사가 사라졌는데. ………………그렇구나. 짧은 유예를 줄 자가 있었구나. / 할아버지가, 없어…… / 마슈 : ……네. 방금 전에 틀림없이 영기 반응이 1기 소멸했어요……. 그건…… 무라마사 씨의 행동이었군요……. / ……무라마사다운 마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아르토리아 : 네. 영령 센지 무라마사는 본인의 신념에 목숨을 바쳤어요. 성검은 『별의 내해』에 납품되어 이 이문대의 전제가 뒤집혔어요. 이제 천천히 없던 역사가 되어 전정될 거예요. 하지만 그 전에 해야만 하는 게 있어요. 반역자 모르간이 만든 이문세계, 요정국 브리튼. 이 땅이 낳은 『재해』는 전정사상이 안 돼요. 당신들의 손으로 타도해야만 하는 『인류의 위협』이죠. / 분위기가 달라졌는데…… 무사해서 다행이야. 어서 와, 아르토리아 아르토리아 : 응, 다녀왔어요! 아르토리아 캐스터, 성검의 관리자로서 한층 더 강해져서 왔어요! / 멀린 : 응. 아무리 봐도 파워 업했어. 게다가 그 마술이론은……! 『영웅작성』도 아닌 『성검작성』이라고!? 그 스킬 치사한데! 내 주가를 빼앗으려고 그래!? / 멀린 인성 하곤 / 마슈 : 여기에 포우 씨가 안 계신 게 아쉽네요. / 멀린 : 하는 수 없지. 서로 역할이 다르니 좋은 결과라 칠게. ───무라마사가 지키고, 이 아이가 유지됐지. 이건 틀림없는 한 인과야. 성검은 이 자리에 탄생했고, 별이 태어났어. 『예언의 아이』는 사명을 완수했고 『이방의 마술사』는 이를 도왔어. 그렇다면 이제 내 차례지. 돌이킬 수 없어진 상황(브리튼)을 조금이나마 수복할게. 구체적으로 말하면 케르눈노스지. 케르눈노스의 시간을 조금 되감을게. / 마슈 : 되감는다고요……? 케르눈노스 출현 전으로요? / 멀린 : 그래. 케르눈노스가 나와 저주가 범람하면 성검의 가호가 있어도 승산이 없어. 그러니 케르눈노스를 조금…… 그래, 2시간쯤 되감아야겠어. 이런 사태에 대비해 『대구멍』 전체에 꿈을 꾸게 했거든. 아까까지 있던 케르눈노스는 케르눈노스가 꾸던 꿈이라 치게 하고, 눈을 뜨게 할게. / 우르크에서도 비슷한 짓을 했던가…… / 멀린 : 그래. 『정원』에서 풀려나 여기서 가만 기다리긴 따분했거든. 시간을 들여 『대구멍』에 마술을 걸어 놨어. 그 탓에 이 영기도 너덜너덜해. 『꿈의 영역』을 해제하면 여기 있는 나도 사라질 거야. 아쉽지만 너희의 싸움을 지켜볼 수도 없어지지. 됐어. 이 아이에게만 모든 걸 바치라고 하기엔 아무리 나라도 마음이 편치 않았거든. 결과는 조금 달랐지만, 그건 오차지. / 멀린 : 귀갓길은 특별 서비스야, 영동을 거치지 않고 스톰 보더로 보내 줄게! 케르눈노스가 출현할 때까지 1시간. 이어서 저주가 범람할 때까지 1시간. 그게 너희에게 허용된 결전 시간. 이번에는 할 만한 승부가 될 거야. 나와 무라마사는 여기서 모든 걸 바쳤어. 뒷일은 너희가 전력을 다해 줘. 알겠지, 이름 없는 왕? (플레이어)와 마슈를 부탁해도 될까? / 아르토리아 : 물론이죠. 당신도 잘 지내세요, 진짜 꽃의 마술사. ……뭐, 여긴 아발론의 그림자니까 당신은 지금도 유폐탑에 있겠지만요. / 멀린 : 그것도 다 아나. 진짜로 성검의 수호자가 됐구나. 그러면 가 보렴, 멸망하려는 브리튼으로! 황혼의 하늘을 넘어 맑게 개인 푸른 하늘을 맞이하기 위해! (잠시 후) / 멀린 : 좋아, 무사히 보냈어. 나도 슬슬 한계인데 안 늦어서 다행이야. 아. 그래도 하나 묻는 걸 깜빡 잊었네. 『천리안』으로 가능한 만큼 연이 있는 칼데아의 여행을 지켜봤는데…… (플레이어)가 이번엔 유독 독백이 많았지. 흐음. 그건 대체 뭐였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다 빈치 : 하베트롯, 일어나 있어!? 아직 의식 남아 있어!? / (부스럭) / 하베트롯 : …………음…………아……………… ……아아. 그 목소리는 다 빈치지? 예상대로야. 데리러 올 줄 알았어. 실은 내가 직접 가고 싶었는데…… 뭐 됐어. 그 얼굴을 보니 알겠어. 설명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긴 하네. / 다 빈치 : ……그래. 왜 이런 상황이 됐는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진 모르겠어. 보더에서 브리튼 전토를 스캔한 결과, 그럴 것이란 결론에 다다랐을 뿐이야. ……협력해 줄 거지? / 하베트롯 : 물론이지. 잠들지 않도록 내리 깨어 있는 것도 힘들거든. 미안한데 나랑 같이 들어서 운반해 줘. 몸이 말을 안 들어. / 다 빈치 : 처음부터 그러려고 했어. 여태까지 고마워, 하베트롯. 너는 진정한 의미로 신부의 수호자였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홈즈 : 알겠습니다, 고르돌프 사령관. 스톰 보더 수리는 완료됐네. 항행, 전투 행위에 문제는 없지. 한편 케르눈노스가 『대구멍』에서 출현한 지 20분이 경과했네. 저번에 우리를 공격한 무수한 『재해의 손길』이 『대구멍』에서 나오는 건 40분 후겠지만…… 스톰 보더를 공격한 『불의 재해』처럼 케르눈노스에게도 변화가 있을 거라 예상되네. 구체적으로는 방위 기능 발현이지. 우리에게 아르토리아 케스터란 "신조병장"이 있는 걸 알아챈 『재해』는 높은 확률로 반격할 걸세. / 홈즈 : 그 무수한 저주를 피하는 건 불가능하네. 따라서 우리는 대 주층 방어에 전력을 쏟아 이를 받아 낼 걸세. 맞소, 현자 그림? / 현자 그림 : 맞아. 갑판에 명상의 장…… "샘"을 펼치겠어. 내가 대행이라지만 『지혜의 신』 아니냐. 진심으로 집중하면 이 함 전체를 성역으로 만들 수 있어. 알비온의 열선은 못 막지만 영적 간섭이라면 경우가 다르지. 케르눈노스의 진노…… 저주는 내가 떠맡을게. 동향의 정으로 푸념쯤은 들어 주겠어. / 홈즈 : 스톰 보더는 현자 그림의 협력을 받으며 케르눈노스에게 가능한 만큼 접근. 저번에는 케르눈노스 출현으로부터 50분 후에 카멜롯이 파괴되었지. 그 전에 격파할 걸세. 전투원은 (플레이어), 마슈, 아르토리아 캐스터. 또한, 갑판에 있을 그림은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우리 칼데아 서번트도 참가하겠네. 전투에 들일 수 있는 시간은 지금으로부터 30분. 이는 타임 리미트가 있는 전투일세. 마스터 (플레이어)는 그 점을 염두해 주게. / 네모 마린 : 옥스포드 통과! 5분 후면 케르눈노스가 시야에 들어와~! 이대로 가도 돼~!? 아니면 조금 우회할까~!? / 홈즈 : 그럴 필요는 없네, 마린. 현자 그림, 준비해 주시오. 지금부터 마지막 『재해』 정화를 시작하겠네! (중략) (잠시 후) / 네모 : 케르눈노스 추정 시야각에 들어왔어! ───관측수, 보고! / 네모 마린 : 목표에 동작 있음! 『대구멍』 바닥 부분에서 여러 마력 반응─── 『저주의 손길』이 올 거야~~~!! 대 주층, 대 불행 장벽, 전개───! 아와와, 근데 이거 진짜로 막을 수 있어───!? 나이아가라 폭포 같은데──! / 현자 그림 : 맡겨만 둬라, 한꺼번에 밀어내겠어! 나, 죽음으로써 생명을 논하리! 미미르의 샘이여, 겨우살이의 영맥이여! 과거를 끊고 미래로 뻗어 나갈 가지가 될지어다! 지금부터 아흐레 동안, 모든 우행을 금하노라! 황혼을 넘어라─── 『대신제단(간반테인 발홀)』! / 네모 마린 : 굉장하다─! 그 손이 뿌리까지 빛이 돼서 사라졌어! 제2파가 올 것 같지만, 이럼 당분간 안 위험할, / 현자 그림 : 으억……! 빌어먹을, 저주 반사를 받아쳤어……! 이봐, 보다시피 다음은 없다! 단숨에 끝을 내라, 칼데아, (플레이어)! / (포효) / 홈즈 : 물론이지! 장갑은 방어할 수 있지만 대기의 마력 오염은 막을 수 없네. 마스터 (플레이어)는 관제실에서 원격 소환으로 전력 투입, 동시에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마력 제공을 속행! 지금부터 서번트전을 개시하겠네! 목표, 『대구멍』의 케르눈노스! 브리튼의 『재해』, 여기서 완전히 근절해 내지!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쓰러트렸을 텐데……!? 전혀 안 통했어……!? / 뫼니에르 : 케르눈노스, 마력 반응이 정지한 직후, 즉시 재생! 외상은 흔적도 안 보여! 글렀어, 정지하질 않아! 이건 외피가 몇 겹 벗겨진 게 다야! 마슈! 그쪽 느낌은 어때!? 뭐 알아챈 거 있어!? / 마슈 : 네……! 케르눈노스를 몇 번 격파했지만 대미지가 축적되는 기미가 없어요! 아마 우리가 격파하는 것 이상의 속도로 저주가 분출 중일 거예요! 지금 보이는 건 저주로 비대화한 썩은 육체고, 저주의 근원을 근절해야만 이 『재해』를 정화할 수 있을 거라 추측돼요……! / 현자 그림 : 영차…… 응급처치는 이쯤 하면 됐나. 이거 이거. 역시 썩어도 신, 아니, 썩어서 더 골치 아픈 건가. 싸워 보고 파악했다. 저건 신핵이 있어. / 마슈 : 신핵…… 신령의 혼인가요? 하지만 케르눈노스는 이미 사망했을 텐데요─── / 현자 그림 : 핵이란 이름의 관짝 안에 뭐가 들어갔을 거다. 빼어난 산제물. 요정을 저주하는 무언가가. 그 산제물을 얻은 케르눈노스는 썩은 육체로 재기동하여 지상에 나온 거야. 외피만 깔짝깔짝 까도 헛짓이야, 이건. 저 거구째로 핵을 날릴 수밖에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하지만 그런 화력은─── / 현자 그림 : ……있어. 오래 전부터 준비되어 있었지. 카멜롯 정면에 배치된 성창 12개. 저게 기동하면 케르눈노스를 쓰러트릴 수 있어. 이건 그걸 위한 전투야. 카멜롯이 파괴되는 걸 막는 것만으론 한 수 부족해. 우리의 역할은 여기서 케르눈노스를 막으며 『성검의 수호자』를 옥좌로 보내는 데 있어. 그건 이미 달성됐지. 이제 여기서 여행의 끝을 지켜보면 돼. / 마슈 : 어─── / ───마슈, 아르토리아는……? / 마슈 : 안 계세요…… 아르토리아 씨가 안 계세요! 어느새 갑판에서 사라지셨─── / ───그래서 / 그래서 아까─── / 큭…………, 마슈, 방위전 개시! / 마슈 : 네! 우리는, 우리가 가능한 걸─── 케르눈노스과 교전을 재개할게요! 공격은 모두 제가 막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영동으로 가기 전, 카멜롯은 대구멍에서 기어올라온 저주에 의해 붕괴했다. 그 저주는 케르눈노스가 출현하고서 1시간 후에 도달했다. 남은 시간은 얼마 없다. 길어도 10분, 짧으면 5분. 그 전에 옥좌에 도착하여 소녀는 모르간이 남긴 옥좌의 구조를 해석한 후, 자기 전용으로 바꾸어 사용할 생각이다. / 아르토리아 : 하아─── 하아, 하아, 하아───! / 예전 같았다면 "못 한다"며 다른 수단을 모색했으리라. 하지만 소녀는 지금이라면 가능할 거라 확신했다. 『선정의 장』에서 돌아온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다. 절반 이상이 공상의 존재다. 언젠가 선정의 검을 뽑고, 성검을 입수하여 브리튼을 다음 시대로 이끌 한 왕. 그 삶에, 인류사의 그 개념에 자신이 포함된 게 느껴졌다. / 아르토리아 : 세계의 중심에 있는 게 아니라, 그 구석. 끝자락에 있는 등대에서 한 때의 끝이더라도─── / ……예전에 마술 스승이 한 말을 떠올렸다. 그리운 픽션. 많은 희망으로 구성된 이름 없는 누군가의 이야기. / 아르토리아 : 찾았어, 이 십자로는 본 적 있어! 그럼 이 앞이───! / 모르간의 옥좌. : 브리튼의 모든 요정에게서 모은 마력을 저장하며, 성창을 제어하는 구세주 토넬리코의 최고 걸작. / 아르토리아 :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쿠우우우) / 옥좌 뒤는 대구멍이 보이는 테라스다. 그곳에는, / "존재하기만 하는" 제신. 14000년 동안 썩은 육체가 우뚝 서 있었다. / 아르토리아 : ───하. 숨이 멎을 것만 같다. 그 불길한 모습. 그 『무언』의 의미에 위축되었다. 신의 진노는 정당하다. 신의 저주는 정당하다. 신은 요정들에게 살해당했다. 선의로 손을 뻗었지만 기만만 당했다. 사랑하던 무녀는 목숨과 존엄을 박탈당했다. 죄인들은 14000년 동안 번영했다. 『재해』는 증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진노와 슬픔에서 비롯된 『책무』였다. 『이 생물은 방치해선 안 된다』. 이들을 살아가게 만든 자로서 세계의 뚜껑을 덮으려 했다. / 아르토리아 : ───그래도, 역시 당신은 잘못되어 있어요. 브리튼의 죄인들의 나라라면, ……모든 게 죄라고 규정했다면, 벌을 주는 게 아닌 벌을 용서하는 시스템을, 죄인들이 용서받을 때를 정해야만 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옥좌에 의식을 연결했다. 정면에 설치된 성창 12개와 하나가 되었다. (쿠구구구) 기어올라오고 있다. 기어올라오고 있다. 벼락 같은 속도로 땅 속에서 기어올라왔다. 저주의 끝. 저주의 해약을 예감하고 "그렇겐 못 둔다"는 뜻을 담은 무수한 원념이 올라왔다. 14000년 동안 계속해서 쌓인 요정들의 죽음이 분류가 되어 다가왔다. / 아르토리아 : ……놀라워. 진짜로 천재였구나. / 하지만 소녀의 사고에는 조바심 대신 모르간에 대한 찬미만이 있었다. 요정으로서의 능력 뿐만이 아니다. 카멜롯 전체를 예장으로 이용하는 발상. 이토록 거대한 술식임에도 문제 하나 없는 마술회로의 연결, 마력순환. 그야말로 신역의 천재. 역대 『낙원의 요정』 중에서도 최고위급이다. 문제는 이 구조가 그 천재가 쓰는 걸 전제로 만들어졌단 점이다. / (두근) / 아르토리아 : 으…… ……으, 아아───! / 온몸을 누비는 과잉 마력. 포문 12개를 사용하기 위한 회로가 부족하기에 옥좌에서 흘러들어오는 마력이 불똥이 되어 소녀의 혈관, 신경, 뼈와 살을 안쪽에서 확장시켰다. 의식이 날아가려 한다. 안구가 파열됐다. 호흡 기관이 불타 무릎을 꿇을 뻔했다. / 아르토리아 : ───하지만, 이거라면─── / 이번엔 안 도망친다. 소녀는 가능할 거라 확신했다. / 아르토리아 : 영맥 폐색형 병장(롱고미니아드), 장전. 원탁 성창(라운드 랜스), 12개 병렬 발묘. 대 재해 대의식, 개문───! 구세의 창이여, 죄를 씻어내는 끝자락(오크니)의 비가 되어라! / (우수수) / 아르토리아 : 억, 아……! / (각혈) / 충분한 화력. 충분한 위력이었다. 카멜롯 성벽마저 잿더미로 만들 위력이었다. 그러고도 부족했다. 축적된 저주를 정화하기엔 한참 약했다. 여기에 요정들이 있으면 비웃었으리라. 여왕 모르간이 마련한 병장은 신을 죽이는 데 미치지 못 했다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아르토리아 : 아니야……! 내가 제대로 못 다뤄서 그래……! / 이미 기능하지 않는 눈을 부릅떴다. 역류한 혈액을 입 안으로 삼켰다. 이 분노는 요정들과 케르눈노스에게 느끼는 게 아니다. 아직도 아끼려 드는 자신에게 느낀 분노다. 이 상황에서 아직도 돌아갈 힘을 남기려 했다. / 아르토리아 : 조금만 더, 있고 싶긴 무슨……! 그 『조금』은, 이미 충분히 받았어……! / 본디 선정의 장에서 사라졌어야 할 자신. 그게 지금까지 남은 건 여행 동료 한 명이 몸을 바쳐 짧은 시간을 준 덕분이다. / 아르토리아 : ───전부. 여기 있는, 나. 여기 있던, 나. 전부 다 끄집어 내자. 그러려고, 여기까지 온 거잖아. / 성창 롱고미니아드는 모르간의 마술이다. 완벽히 발휘할 수 없는 건 당연하다. 성창은 소녀가 다룰 수 없다. 하지만 그 구조라면 이용할 수 있다. 성창이 포탑이라면 다른 포탄을 채우면 된다. 소녀는 현재 『성검의 개념』. 그렇다면 새로이 채울 술식은─── / 아르토리아 : ……회선을 옥좌에서 이 심장으로. 사용 마력을 카멜롯에서 아발론 르 페이로 영맥 폐색형 병장(롱고미니아드)에서 용맥 소각형 병장(엑스칼리버)으로 변주. / (두근) / 수십 조 세포가 모두 타오르는 고통. 우주가 타오르는 듯한 고통. 저주의 손길이, 무수히 많은 손가락이 옥좌 테라스에 도달했다. 그 순간. 통증으로 가속된 사고는 찰나를 영원으로 바꾸어 천천히, 천천히, 소녀였던 것의 기억을 돌이켰다. / 아르토리아 : ───모르간. 머나먼 세계의 내 숙적. / 항구 도시(노리치) 때 일을 돌이켰다. / 이럴 걸 그랬다. 그럴 걸 그랬다. 그런 후회 대신 눈부시던 그 광경을 돌이켰다. / 아르토리아 : ───난 널 못 이겼어. 끝까지 못 이겼어. 힘으로 나 자신을 증명하지도, 반박하지도 못 했어. / 하지만 기회가 주어졌다. 진짜 마지막. 이 몸에 남은 마지막 마력. 그 모든 걸 쏟아부어 자신이 누구인지 증명할 기회가. / 플레이어 : 이유는 찾았어? / 아르토리아 : ───아니. 난 이상적인 내가 되지 못 했어. / 하지만 여기서 같은 지평에 서겠다. 이 옥좌를 수호한 무자비한 여왕이 아닌 위대하고 존경스러운 구세주. 그 인생에 보답하고자. / 아르토리아 : 네가 2000년 전에 해야 했던 일을 완수해 내겠어───! / 우뚝 선 죄 앞에서 고개를 들었다. 『낙원의 요정』의 마지막 힘. 자신의 형체를 유지하던 모든 마력을 담아, / 아르토리아 : 성검, 발도───! 제신이여, 우리의 죄를 사해 주소서───! / (아르토리아 소멸) / ───그 후에 남은 것은 단 하나. 겨울의 옥좌에는 역할을 마친 겨우살이 지팡이가 검처럼 놓여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숙원을 잇는 희망의 검』랭크: A+. 종류: 대신보구. 범위: 1~90. 최대포착: 1체. 호프 윌 카멜롯. 일찍이 요정국 브리튼은 죄의 도시 카멜롯에 건조된 호국의 창, 롱고미니아드. 그 술식을 재현한 대재액 숙정보구. 이문대 브리튼에서 저주의 재액을 정화한 술식. 엑스칼리버와 롱고미니아드의 합체기. 본래라면 그 마력량에서 발생한 폭발은 광역으로 퍼지지만 어디까지나 대상을 『1체』로 한정하여 다른 피해를 내지 않는 고도의 결계마술이기도 하다. 『혼돈』, 『신성』, 『인류의 위협』 특공. 이 보구를 다룰 때만큼은 여름의 활기에 들뜨지 않은 순도 100%의 『예언의 아이』이자 『성검의 수호자』가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2 케르눈노스의 핵……! / 고르돌프 : 잘했다, 아르토리아 캐스터! 그런데─── 주위 살점이 꿈틀거리지 않나? 재생하려는 것처럼 보이는데!? / 네모 마린 : 응, 재생이 시작됐어~~ (울상)! 롱고미니아드로도 못 쓰러트렸어! 케르눈노스, 원상복구까지 360초! 어떡해, 어떡하지, 캡틴! / 네모 : 저게 신핵이라면 본 함의 무장으론 파괴할 수 없어. ───다 빈치. 스탭 전원에게 퇴함 명령을. 섀도우 보더에 타. 관제실에는 나와 네모 시리즈만 남겠어. 전원 퇴함한 걸 확인하는 즉시 스톰 보더를 최대 가속, 질량병기가 되어 저 놈에게 직접 돌격하겠어! / 고르돌프 : ! 트트, 특공인가!? 대체 무슨, 그런 짓은 인정 못 해! 아깝게시리! / 네모 : 시간이 없어, 말다툼할 여지는 없어. (플레이어), 너도 빨리─── / 다 빈치 : 아니. 그럴 필요는 없어. 케르눈노스의 신핵이 드러난 이상 이 작전은 종료됐어. (플레이어), 서둘러 갑판으로 가. 마슈가 널 기다리고 있어. 신살에는 네 령주가 필요해. ───무슨 뜻인지 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마슈 : ───목표의 신핵, 노출─── 하지만 저래선 금세……! 아르토리아 씨께서 만들어 주신 기회…… 원래는 그걸 활용할 수단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제가 겁을 내던 바람에…… 제 선택에서, 제 책임에서 도피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되진……! / ??? : 울 만큼 분하구나. 이해해. 그때 너는 싸우는 길에서 도망쳤어. 아무리 용감하고, 용기를 쥐어짜내더라도 근본적으로 싸움을 혐오했지. 그건 지금도 여전해. 하지만─── 보는 방향이 달라졌지. 너는 싸우는 마음을, 싸우는 의지를 알았어. 그럼 더 이상 맡아 둘 필요는 없지. / 마슈 : 어───? / 마슈 : 당신은─── 하베트롯 씨? / 하베트롯 : 맞아. 셰필드 성에서 사용됐으며, 네가 등진 채 두고 간 것. 이 브리튼에 존재해선 안 될 것. 앞으로의 너를 증명할 소중한 것. 블랙 배럴이라고 하지? 이제 잊지 말아야 한다, 마슈. / 마슈 : ────── / 토넬리코 : 현재 우리는 공상수가 시뮬레이트하는 가능성 세계의 우리야. 실제 역사에서 요정력에 마슈는 없었고, 있던 건 갤러해드 뿐. 그 전제로 가겠어. 나랑 너는 마슈를 기억해선 안 돼. / 토틀롯 : 싫어! 마슈를 잊고 싶지 않아! 마슈는 여왕력에서 험한 꼴을 당한다며! 그럼 그때 도와 줘야지! 토넬리코도 여왕력까지 존재하지!? 나도 어떻게든 할게! 얼음의 관! 그림한테 부탁해서 마슈 거랑 똑같은 관을 만들어 달라 할래! 아직 약속을 못 지켰단 말이야! 난 마슈한테 최고의 웨딩 드레스를 줘야 해! / 토넬리코 : ……여왕력이 되는 시점에서 모든 변동은 사라져. 너는 시대를 넘어갈 수 없어. 아니, 이 기억을 지닌 채로 넘어갈 수 없어. 나라도 불가능해. 모순이 생겨. 이번 회차 정보를 여왕력 쪽 나에게 추가하면 『내』가 성립될 수 없어져. 마슈는 잊을 수밖에 없어. ……그래도 기어코 여왕력까지 살아남으며 마슈를 기억하겠다면…… 각오해 둬. 마슈의 기억을 지닌 한 너는 "있어선 안 될 존재"가 돼. 너의 모든 경력은 마슈가 노리치에서 전이될 때 사라질 거야. 모두 초대 요정기사의 이름을 잊어. 잘 들어. 여왕력에서 네가 초대 기사란 게 드러나선 안 돼. 누구 한 명이라도 너를 토틀롯으로 인식하면 너는 여왕력에서 사라져. 이문대(공상)에서 이어진 너는 특이점(현실)에선 살아갈 수 없어. 그러니…… 마슈에게서 너에 관한 기억을 지울게. 여왕력 2017년. 셰필드라는 도시에서 마슈가 너를 만나는 때부터, 관에 들어가기까지의 기억. 마슈가 그것만 모른다면 너는 여왕력에서도 활동 가능해. 잘 들어. 마슈가 『관』에서 풀려난 후에 결코 마슈와 엮이지 마. 만약 마슈가 너를 떠올리면 너는 여왕력에서 사라져. 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침 종다리가 지저귀는 순간, 네 꿈은 깨고 말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마슈 : 토틀롯─── 아뇨, 하베트롯 씨……! 왜 잊고 있었을까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그래도 기뻐요, 기뻐요! 다시 뵙다니…… 아뇨, 계속 뵙고 있었죠, 저를 계속 지켜 주셨군요……! / 요정기사 토틀롯 : 맞아. 약속했잖아. 그럼 이건 마슈한테 돌려 줄게. 물레(스피닝 휠) 안에 넣어다 숨겨 놨어. 상상도 못 했지? / (텅) / 마슈 : 브, 블랙 배럴까지……! 설마 그때, 하늘에서 둥실둥실 내려오시던 게! / 요정기사 토틀롯 : 맞아, 베릴 거트가 뭐라뭐라 떠드는 틈을 타 잽싸게 수납했어! 대단하지─! / 마슈 : 네! 역시 손이 빠르세요! 저도 전혀 몰랐─── ……하베트롯 씨? / 요정기사 토틀롯 : ───아침 종다리가 지저귀잖아. 내 꿈은 여기서 끝이야. 하고 싶은 건 다 했고, 가장 소중한 약속도 진작에 이뤘어. 하베트롯은 이쯤에서 퇴장할게. 해피 엔드는 못 보지만─── 뭐, 너희라면 안심해도 되지! 기념일은 무조건 화창날 날씨일 거야! / 마슈 : 잠깐만요─── 아. 아아─── 아, 아……! 제, 제가─── 제가 떠올린 탓에? 토틀롯 씨를 떠올린 탓에!? 왜─── 왜 그렇게─── 그만한 도움을 받을 자격은, 저한테는───! / 요정기사 토틀롯 : 있어. 나는 자격이니 가치니 하는 건 아무래도 좋지만, 행복해지면 좋겠어. 다들 힘냈잖아? 토넬리코, 엑터, 라이넥…… 그림, 모두 좋은 녀석들이었어. 다들 이미 사라졌지만, 우리의 여행은 좋은 기억이었어. 게다가 나는 신부의 편이거든. 미래의 네가 웃기를 바랐어. / 마슈 : ───아─── 아, 아─── 사라지지─── 사라지지 말아 주세요……! 돌려드릴게요, 돌려드릴게요……! 하베트롯 씨를 떠올리지 않을게요……! 그러니─── 사라지지 말아 주세요─── 누구보다도…… 노력하신 건…… 울면서도, 꿈을 이루신 건……당신, 인데─── / 요정기사 토틀롯 : 에이, 눈치 없는 소린 하지 말자. ……그래도, 응. 그럼 쭉 기억해 줘. 나를, 토넬리코를, 아름답던 우리의 브리튼을. / 마슈 : ──────네. 네───…………! (포효) / 요정기사 토틀롯 : 이런, 시간이 없었지. 저기서 (플레이어)도 달려오고 있네. 케르눈노스를 잠재워 줘. 쟤는 쟤대로 괴로워 보이거든. 이건 네 꿈의 청산. 아무리 힘든 이별이라도 빛나는 건 있어. 자, 고개를 들어! 마슈의 멋진 활약을 요정기사 토틀롯에게 보여 줘! / 마슈 : ───그럴게요! 지켜봐 주세요, 토틀롯 씨! / 마슈, 령주를───! / (령주 사용) / 마슈 : 네, 더는 안 도망칠게요! 순례의 여행을 마친 기사로서─── 브리튼의 『재해』를 이 힘으로 분쇄하겠어요! / (배럴 발사) / 마슈 : 표적, 소멸 확인───! 잘 봐 주셨나요, 하베트로─── ……으, 으으…… 아, 아…… …………으흑, ……───. ───고마워요. 요정기사 토틀롯. 실을 잣는 하베트롯. 제가 당신의 꿈이 되었다면─── 그보다 자랑스러운 일은 없어요. ……잘 가세요. 부디 당신에게도 꽃과 같은 축복이 있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다 빈치 : 응, 그렇지……. 어, 응? 저주랑 불이 사라지긴 했는데…… 섬의 대지 유출이 멈추지 않았어…… 아니, 오히려─── / 네모 마린 : 전달, 전달───! 브리튼 섬 전역에 중력 변동을 확인! / 네모 마린 : 중력을 발생시키는 힘이 작용하지 않는데 지면이, 대지가 떠오르고 있어─── 완전히 낙하야! 뭐지 이게, 영문을 모르겠어! 모든 게 떨어지고 있어! 관측 렌즈 시바가 제1급 위험 관측! 원인불명이지만 이대로 두면 1시간 후에 지구가 큰일 나! "붕괴"야! 붕괴 현상이 시작됐어! / 홈즈 & 다 빈치 : ! / ………… / 마슈 : 『재해』는 모두 정화했어요! 브리튼을 위협하는 건 남지 않았어요! 그런데 왜 붕괴가 시작되는 거죠!? 위협이 될 적은 어디에도 없는데요! / ??? : 있어. 처음부터 보여서 적으로 인식을 못 했을 뿐이야. 론디니움 벽화 기억해? 그건 케르눈노스의 무녀가 해체될 때 남긴 『멸망의 예언』을 묘사한 거야. "세계가 새로워질수록 근간은 옛되며, 누구도 모르는 채로 바로 이렇게, 하잘것없는 작은 벌레가 무는 순간 무너진단다" 그건 브리튼의 미래를 예언한 게 아니야. 아무리 굳건한 인류사라도 그 근간을 물면 바로 이렇게 되지. 이 별째로 말끔히 사라지는 거야. / ……역시…… 그랬구나 / ??? : 어, 알고 있었어, (플레이어)? 난감한걸. 그럼 굳이 타이밍 잰 게 민망해지는데…… 뭐, 그게 뭐 어쨌냐 싶지만. 너한테는 처음부터 안 숨겼지. 아무래도 좋은 장기말 중에서도 가장 아무래도 좋은 장기말이었거든. / ??? : 응? 왜 그래, 블랑카. 멋진 촉각이 꼼짝도 안 하네. 아아, 죽었나. 설마 모스의 검은 얼룩…… 브리튼 전역에서 나한테 오던 독을 내 대신 받아 줬어? 고마워. 뭐, 아무래도 좋지만. / (블랑카 버림) / 홈즈 : ───오베론. 저 자가 오베론? 아니, 척 봐도 요정왕 같은 분위기지만…… 이게 어떻게 된 건가, 다 빈치. 자네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베론은 현지 협력자…… 토지에게 소환된 범인류사 서번트라 했지. 하지만 저 자의 영기는 범인류사 것이 아닐세. 아니, 인간도 요정도 아니군, 해당되는 생명체가 존재하질 않아! 저건─── 정말로 요정왕 오베론이 맞나? / 다 빈치 : 맞냐니, 그건 몇 번이나 확인을─── !? 보더의 레이더에 마력 반응이 안 걸리잖아!? 아니, 걸려, 걸리긴 하는데…… 모든 데이터가 불일치해! 초 단위로 영기가 변동 중이야! 영기 정보의 신빙성이 하나도 없어! 이래선 그 자리에 있지만 없는 투명인간이나 다름없잖아!? / 마슈 : 그, 그럼 저 분은─── 대체 누구죠? / ??? : ──────. / 네모 마린 : ! 브리튼 섬 북부에 거대한 이공간 확인!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이거 언제 나타난 거지!? / 홈즈 : 미안한데 이공간이란 말만 가지곤 모르겠네! 더 구체적으로 말해 주게! / 네모 마린 : 으음, 으음, 아무튼 무슨 이상한 게 있어! 이게 뭐지…… 생……물? 설명 못 하겠어, 다시 말할게, 우린 설명 못 하겠어! 지구상에서 저런 생물은 본 적도 없어! 탐지파를 쏴 봤지만 아무 반응이 안 돌아와~ (울상)! 그치만 큰일이야, 시바가 새까매! 믿기 힘들겠지만, 우린 이미 끝났어! 『귀환 불가능』, 『영겁 미도착』, 『현재 무한 항해 중』 이런 상태 보고가 말이 돼!? 캡틴, 무서워, 무서워! 우리 침몰한 거 아니야!? / 홈즈 : 틀림없이 브리튼 북부에 공간의 구멍이라 볼 수밖에 없는 무언가가 유동 중이군…… 모니터로는 안 보이는 건가. (플레이어). 갑판에서는 보이나!? / 아까부터 똑똑히 보여…… / 마슈 : ──────마스터. 저게 뭘까요. 검은 안개 같은 게 지면을 빨아들이는 중…… 아뇨, 섬을 먹고 있어요. 저건─── 저 끔찍한 생물은 대체……! / 저건 아마─── ───벌레일 거야 / ??? : 맞아. 벌레 한 마리지. 하지만 보다시피 개념의 벌레야. 브리튼을 멸망시키고 별을 뒤집는 무한한 구멍. 뭐, 끝없는 공동이라 보면 돼. 그리고 나 자체이기도 하지. 누가 본체고 누가 그림자인진 모르겠지만. / 진명을 드러내, 오베론 / ??? : ──────그래. 다름 아닌 네 부탁이니 들어 줄게. / 마슈 : ……선배, 오베론 씨의 모습이…… 아뇨, 영기의 형태마저─── / ??? : 나 원, 요정들은 아주 구제불능이야. 자기네 과실로 사라진 토지 위에다 신을 죽이고 작은 섬을 만들었잖아. 이에 그치지 않고 사체로 바다를 메워 대지를 만들었지. 그 후안무치함, 꾸역꾸역 사는 꼴에 토악질이 나. 안 그래, (플레이어)? 인간인 너조차 이건 아니다 싶었잖아. 무로 돌아간 진짜 브리튼 섬 입장에선 역하기 짝이 없어. 『재해』를 뿌려서라도 근절하고 싶어질 만큼 말이야. / 오베론─── / ??? : 하지만 케르눈노스는 별개야. 그 녀석은 그 꼴이라도 요정 옹호파였어. 그 녀석이 사라지지 않는 한 나(俺)는 지상으로 나올 수 없었지. 모르간은 케르눈노스를 쓰러트리지 않고 봉인함으로써 요정국의 "전제"로 삼았어. 이게 진짜 난감했지 뭐야. 모르간을 타도할 수단이 나한텐 없었거든. 그래서 기다렸어. 모르간을 타도할 만한 인간을. 케르눈노스의 뚜껑을 열고 이를 쓰러트릴 자를. 『예언의 아이』 예언은 좋은 기회였어. 재밌게 돌아간다 싶어졌지. 그래서 뭐, 조금 협력해 줬어. 『예언의 아이』가 여행에 나서게끔. 『순례의 여행』이 성공하게끔. ───이렇게 너희 손으로 모든 걸 망치게끔. / 이름을 대, 오베론! / ??? : 좋지. / ??? : 나는 너희 범인류사가 만든 공상, 요정왕 오베론의 형태로 이 모습이 된 존재. 신비의 시대가 끝나는 것과 함께 자신의 멸망을 바란 브리튼 섬의 의지가 구현된 존재. / ??? : ───내 이름은 보티건. 오베론 보티건. / 오베론 보티건 : 너희와 함께 요정국 브리튼을 멸망시킨 『나락의 벌레』야. / 진명용해 - 클래스 : 프리텐더 - 진명 : 오베론 보티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마슈 : ………………. / 아르토리아 : …………. / 멀린 : 한편으로 다른 쪽 『재해』…… 케르눈노스 말인데, 이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쓰러트려도 돼. 그건 완전히 죽지도 못 한 유해야. 혼은 14000년 전에 진작 바스러졌어. 그래도 원체 강력한 신이다 보니 말이지. 긴 세월을 거쳐 비대화한 두툼한 살집은 영동(알비온) 수준이야. 별의 지층, 400km 수준 주층이지. 『지혜의 신』의 해주와 칼데아의 총전력. 대 케르눈노스용 신조병장을 동원하여 간신히 정화할 가망이나마 보이는 상대지. 으음.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해 보니 승산이 거의 없는걸. 나도 아발론에서 나올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길 안내하는 게 한계이니 말이야. 참 곤란해. 전멸로 끝나는 이야기는 피하고 싶은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홈즈 : 물론 포격도 시도는 해 볼 걸세. 하지만 일반 물리 간섭은 무의미할 거야. 신의 영핵은 존재하지만 그건 그 두터운 주육 중심부에 있지. 저주 자체가 살덩이로 가동하는 이상, 『쓰러트리는 것』이 아닌 『정화』하는 게 맞지. 아르토리아 캐스터. 아니면 현자 그림. 이 둘의 축복을 받은 영적 공격으로만 간섭이 가능할 걸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Q.6장 종반의 케르눈노스와의 싸움은 FGO 사상 탑클래스의 난이도였습니다. 케르눈노스전의 기믹에 관해서 나스 씨는 어떤 지시를 하셨나요? / 케르눈노스는 1만년 이상 세계를 계속 저주해왔지만 그 저주는 서로가 서로를 계속 죽여온 요정들의 시기, 질투, 증오 같은 것이 쌓이고 쌓인 것이지 케르눈노스 자신은 그렇게까지 원념을 품고 있진 않아요. 케르눈노스 주위에 위험한 저주를 두르고 있는 것 뿐이지 그걸 해주하는 싸움으로 만들고 싶다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6장에서 가장 성가신 적이라고 전하긴 했지만 실제로 플레이해보고 '이게 뭐야! 장난하냐!'고 생각했을만큼 강했어요. 저도 영맥석 없이는 클리어하지 못했을 정도였는데, 요정국은 그만큼 위험한 저주가 쌓여 있었다는 것을 표현하는 싸움이었습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4 나스 키노코 인터뷰

*59 Q.이문대의 짐승신의 무녀는 죽지 않는 상태였다는 사실이 묘사됐는데, 그후에는 어떻게 됐나요? / 나스 : 인간공장이 무너진 단계에서 다들 죽었습니다. 인간으로서는 진작에 죽었고, 생체기능을 각각의 공장에 나눠서 가동하고 있었을 뿐이니까요. 요정이 보자면 시체를 사용하고 있었을 뿐이라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겠지만, 고차원 생명체가 보기에는 '혼의 존엄이 너덜너덜한 상태'라고 탄식하며 화를 낼 상황입니다. / Q.지구가 멸망했을 때 지구인류로서 짐승신의 무녀만 살아남은 이유는요? / 나스 : 케르눈노스가 '싸움은 위험하니까 낙원에 도피해있눈노스'라며 무녀와 함께 떠나고, 시간이 흐른 뒤에 '슬슬 성검에 인해 전쟁이 끝났을테니 지상에 돌아가눈노스'라며 돌아왔더니 '멸망해있눈노스'였습니다. - 패미통 7주년 나스 타케우치 인터뷰

*60 제신 케르눈노스. 예언된 세 가지 액재 중 하나. 저주의 액재. 이문대 브리튼의 유일한 신. 1만 2천년 전에 사망했다. 원래는 4m정도의 사슴뿔을 지닌, 털북숭이의 한가로운 거수. 그것이 사후 요정들의 저주(악감정)으로 검게 변색되어, 만천년치의 저주로 비대해진 「진흙의 거수」로 등장한다. 총 길이 2000미터 클래스. 원시적 저주가 구현화한 것. 거대하고 섬뜩한, 그저 거기에 있는 것. 브리튼의 구멍 바닥에서 「누바아아아아!」 하고 기어나온다. 인간형이지만 양손, 등을 축 어트린 채 움직임은 거의 없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저주의 대구멍」에서 뻗어나오고 있기에 허리부터 아래는 「보이지는 않지만 아마 있겠지」라는 느낌으로. 일본 만화에 나오는 뽀송뽀송한 하얀 도깨비에 가깝다. 머리로 짐작되는 곳에 두 눈 부분만 번뜩이는 빛이 보이며, 과거의 자취힌 사슴뿔만 남아있다. 일만 이천년 동안 오로지 바다 밑바닥에서 썩어가고 있었기에 산호나 해초류가 묻어있어도 좋다. - C100 타케보우키가 낸 제6장 시놉시스 플롯 북에 실린 2019년 즈음 어느정도 완성된 본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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