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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이스칼리

타입문 백과

이스칼리

最終更新:2023年02月26日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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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이스칼리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등장인물이다.


인물 설명

1년을 들여 성장한 인간 테스카틀리포카다. 안 죽는다. 범인류사를 얕보고 있지만 경시하지는 않는다. 남 죽이기는 좋아하면서 동포의 죽음은 받아들이지 못 하는 범인류사의 인류가 가증스럽고 추하다며 테스카틀리포카로 육성된 자신에게 그들의 문명은 평가할 가치가 없다 한다. 그렇게 말하면서 증오는 못 버린다. 프리텐더(틀랄록)을 향한 배려심이 있는데 이는 테스카틀리포카로서 감점이라 한다.(*2)

그의 지론에 따르면 오셀로틀은 모든 생명의 죽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모든 생명을 등가로 인식하기에 사투를 벌여 죽고 죽일 자격이 있다 한다. 제대로 된 온화한 생명이라면 서로 남을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전쟁을 벌이지 않겠지만 인간은 동료의 죽음을 당연한 것인 양 애도하는데 그렇게 목숨의 귀하게 여긴다면서 남을 죽여댄다며 모순적인 존재이며 선악 이전에 결함이 있다 한다. 오셀로틀은 사랑과 증오를 모르는 완전한 재규어 전사로 감정을 바치는 상대는 테스카틀리포카 뿐이다. 죽고 죽이는 것으로 생기는 슬픔은 신이 짊어 주며 이것이 옳은 전쟁이라 한다.(*3)

그 정체는 범인류사의 모테쿠소마 2세의 혼을 가공한 것이다. 테스카틀리포카가 굳이 그를 고른 건 그의 신시대를 추구한 판단이 옳았는지 물어보고 싶었던 거라 한다.(*4) 정체가 그래서인지 그리 인간을 싫어한다면서 범인류사의 언어를 익혔다.(*5)

정지상태인 오르트를 깨우기 위해 만들어졌다. 본인은 그걸 모르며 최하층의 무언가를 작동시켜 디노스를 구축하고 믹틀란의 패권을 장악해 오셀로틀이 인류의 다음을 이을 생각이었다.(*6) 테스카틀리포카가 이스칼리를 1년 테스카틀리포카로 만든 건 명확한 의지와 강고한 사상을 가진 자를 제물로 바쳐야 오르트에 대한 명령(오더)가 되기 때문이다.(*7)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7장 이문대 남미에서 등장한다. 추락한 스톰 보더로 무기상인을 자처하는 테스카틀리포카가 갈 때 따라온다. 스톰 보더를 팔아달라 한다. 그걸 거절하자 힘으로 빼앗는다며 오셀로틀의 왕인 이스칼리에게 1년 간의 성과를 보여보라 한다. 이스칼리는 이 때 만을 기다렸다며 덤벼오는데 캐스터(니토크리스)에게 저지당한다.(*8) 그러자 프리텐더(틀랄록)이 나서서 니토크리스를 빈사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테슬라틀리포카는 스톰 보더를 운용하기 위해 엔지니어로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 카독 제무르푸스의 셋을 챙기고 덤으로 함장인 라이더(네모)도 끌고 가기로 하고 나머진 다 죽이라 명령한다.(*9)

스톰 보더로 귀환하는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을 막아서곤 네모 마린을 인질로 잡는다. 무기(서번트)를 사용하면 마린을 죽인 후 일행은 죽여주고 무기(서번트)를 안 쓰면 마린을 풀어준 후 일행을 죽여주겠다며 선택하라 한다.(*10) 협박에 응해 마슈 키리에라이트로만 싸우면 궁지에 몰린 걸 보고 네모 마린이 동료로서 자기 할 일을 하겠다며 이스칼리들을 도발하고 도망치다 사살당한다.(*11) 협박을 거부하고 서번트를 소환하면 마지막까지 거치적거려서 미안하다며 캡틴한테 자기 이야기 안 해도 된다 하는 네모 마린이 바로 사살당한다.(*12) 이후 자기들의 살육에 대한 정당성을 설파하는 이스칼리를 네모 마린에게 마음을 열었던 U-올가마리가 오셀로틀과 함께 몰살시킨다.(*13) 불사 능력을 가진 이스칼리는 까맣게 타서 강에 떠내려가다가 프리텐더(틀랄록)이 구해준다.(*14)

인질을 잡힌 칼데아 측이 메히코 시티에 도착해 정보 수집을 하려 했는데 콰우틀리라는 가명으로 오셀로틀로 위장한 쿠쿨칸이 접근해 와서 칼데아에서 잡혀 온 4인은 내일 산제물로 바쳐질 거라 알려준다.(*15) 4인이 갖혀 있는 곳은 신전 지하로 엄중한 경비 때문에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니, 의식이 열리는 중에 신전에 잠입했다가 일시적으로 오셀로틀들이 땅에 조아릴 때를 노려 구출하기로 한다.(*16) 다음 날 칼데아 일행이 난입한 제사장은 난장판이 된다. 이스칼리는 기다렸다며 칼데아 측을 공격했지만 간단히 제압당한다, 대기타고 있던 테스카틀리포카와 프리텐더(틀랄록)이 나타나서(*17) 이스칼리는 살아남는 게 최우선이니 꺼지라 하자 이 말에 따라 퇴장했다.(*18)

그리고 테스카틀리포카가 보구로 며칠 뒤의 멸망한 믹틀란을 경험한다. 세계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후 오셀로특들은 이스칼리를 범인류사에게 두 번이나 패배한 무능한 왕이라며 꺼지라 한다. 이스칼리는 자신이 테스카틀리포카가 된 후에 이 도시에서 나가 줄 거고 수준 낮은 전사들이라 하며 범인류사의 문명을 본뜬 메히코 시티 같은건 버리고 낙원 같은 지하명계를 만들고자 하나 테스카틀리포카의 보구로 보인 미래에 절멸한 오셀로특을 보고 망설임이 생긴다.(*19)

디노스의 신관장 부쿠브는 다른 동포가 없는 익룡이라 디노스 답지 않은 마인드를 갖고 있었다. 이문화를 유입시키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디노스를 믹틀란의 패자에 걸맞은 사고를 품게 만들려는 생각을 지녔다. 익룡은 천공에 선택받은 유일한 디노스이므로 디노스의 정점에 자신이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시라도 빨리 오셀로틀과 메히코 시티를 멸망시켜야 하는데 공룡왕이란 놈은 범인류사의 인간들과 제사장에서 축제나 벌이고 신인 쿠쿨칸은 이게 믹틀란을 위해 행동하는 게 맞나 싶은 짓만 한다며 이스칼리와 밀담을 준비한다. 태양 탈취 작전을 한다는데 멸망하는 태양을 구할 수 있다면 치첸 이차 따윈 가져가라 한다. 크립터가 온 것 만으로 바뀌는 문명은 처음부터 없는 거나 다릅없다 한다.(*20) 이스칼리와 접선한 부쿠브는 오셀로틀이 믹틀란을 연명시켜 준다면 협조하겠다 한다. 진정한 태양을 구해 오면 태영편력과 치첸 이차, 스톰 보더를 넘겨주겠다는데 이스칼리는 넘겨주는 게 아니라 처리해 달라는 거겠지 하며 디노스는 살려주지만 치젠 이차와 스톰 보더는 파괴하겠다 한다. 부쿠브가 가짜 명령을 내리는 사이 제단으로 향하기로 한다.(*21)
→ 부쿠프의 공작으로 디노스의 투사들이 방비를 하지 않는 사이 오셀로틀들이 치첸 이차를 침공, 포위했다.(*22) 이스칼리는 이를 신성한 꽃 전쟁(쇼치야오요틀)이라 불렀는데 테스카틀리포카는 그 단어가 이스칼리에게 어떤 운명을 안겨줬는지 모르는 채로 대답한 거냐며 감탄한다. 그리고 자신은 이곳에서 상인 일에만 전념하려 했는데 오셀로틀이 죽는 것을 보고 흥분했다며 직접 싸움에 참가한다.(*23)
→ 예정대로 제단에 도착한 이스칼리는 인간형인 공룡왕을 보고 공룡왕이 아니라 판단했는데 공룡왕은 자신이 푸른 테스카틀리포카임을 밝힌다. 오셀로틀들은 푸른 테스카틀리포카에게도 따른다.(*24) 테스카틀리포카가 2명 있는 걸 안 이스칼리는 혼란에 빠진다. 공룡왕은 두 테스카틀리포카가 다른 말을 한다면 너가 믿는 신의 말을 믿으라 한다. 검은 테스카틀리포카가 공룡왕 푸른 테스카틀리포카를 죽이라 한 건 이스칼리의 입장에서 신이 신을 주깅라 한 모순인데 이는 테스카틀리포카의 시련이 아니라 그릇이 될 수 있는지 여부를 시험한 것이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세계, 신도 죽일 수 있는가를 본 건데 이스칼리는 범인류사의 편인 테스카틀리포카 쪽을 죽이겠다 한다. 이에 공룡왕은 자신이 이문대의 편이며 검은 테스카틀리포카는 총기를 유입시키고 메히코 시티를 만든 시점에서 이문대를 지킬 생각이 없다고 폭로한다. 이스칼리는 공룡왕을 죽이는 길을 택한다.(*25)
→ 목적을 달성했지만 마음이 썩 편치 못한 이스칼리에게 찾아온 테스카틀리포카는 불사신인 소년 공룡왕 테스카틀리포카를 이스칼리가 쓰러뜨린 건 이스칼리가 같은 테스카틀리포카이기에 가능했다고 알려준다. 테스카틀리포카를 죽일 수 있는 건 테스카틀리포카 뿐이라 한다. 공룡왕의 정체를 미리 안 알려준 건 이스칼리를 신뢰했기에 그가 중요한 순간에 해낼 수 있을 거라 봐서 그랬다 한다. 신에게는 공평함이 요구되며 범인류사를 불필요하게 여긴다면 이문대도 불필요하게 여겨야 하며 양쪽 다 절멸시키라 한다. 명계행에 이스칼리를 따라오라 하며 거기서 그의 희망을 이루어준다 한다.(*26)
→ 전쟁의 결과 쳐들어온 2000명 규모의 오셀로트들은 목적은 달성했지만 16명만 살아남았다. 태양편력이 메히코 시티로 옮겨진 결과 태양의 정지 위치는 메히코 시티로 바뀌었으며 치첸 이차에는 햇빗이 닿지 않게 되었다. 살아남은 디노스는 62명이었다.(*27)
→ 이스칼리와 내통한 부쿠프는 투옥되었는데 세계의 연명을 추구하는 오셀로틀이 옳고 디노스 따위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디노스들은 그런 배신자에게 증오심을 품지 않았다.(*28) 이후 치젠 이차는 버려져 간수마저 다 떠나버렸고 그 덕에 나온 부쿠브는 자신이 단명종이기에 다른 디노스들과 달리 절멸을 두려워하는거라 하며 디노스를 버리고 메히코 시티에 이스칼리가 만든 자기 자리로 가서 살아남기로 한다.(*29)

1년에 한 번 열리는 제9층이 오픈되어 칼데아와 크립터가 먼저 도착하기 위한 경쟁을 하게 된다. 사륜차를 타고 제3명계에 온 데이비트 젬 보이드, 테스카틀리포카, 이스칼리는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가 준비한 지뢰밭을 맞이했다. 장롱면허라는 데이비트의 운전 태크닉이 신들려서 죄다 피해냈지만 그 앞을 섀도우 보더, 카독 제무르푸스, 고르돌프 무지크의 마력을 죄다 강탈해 최상급 신령 상태가 된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가 가로막았다. 테스카틀리포카도 맞설 수 없는 상대였는데 데이비트가 자기 외의 둘을 차에서 내리게 하고 본인은 차를 운전해 코얀스카야에게 갖다 박은 후 폭파시킨다. 그 직후 인리정초가 이상해지면서 뭔가 터진다.(*30)
→ 탈출한 테스카틀리포카와 이스칼리는 칼데아 측과 동일한 시간에 제9층 신전에 도착한다.(*31) 싸움이 벌어지려나 싶었는데 프리텐더(틀랄록)이 모습을 드러낸다. 카마소츠에게 피를 빨리고 내용물은 엉망진창이 되었는데 이 장소가 틀랄록의 소환장소이자 상성이 좋아 상처를 치유했다. 테스카틀리포카와 이스칼리는 틀랄록에게 칼데아의 상대를 맡기고 오르트에게 향한다.(*32) 그렇게 테스카틀리포카와 이스칼리는 오르트의 앞에 도착했다.
→ 오르트는 지하 최심부에 섬 이상의 크기인 상태로 누워 있었고 가슴에는 카마소츠가 심장을 빼낼 때 낸 거대한 관 같은 구멍이 나 있었다. 테스카틀리포카는 오르트가 죽음의 개념이 없어 심장이나 뇌를 잃어도 기계의 파츠마냥 그걸 다시 달아 주면 되살아난다는 걸 알려준 후 지금까지 이스칼리를 키워온 건 오르트의 심장을 작동시키기 위해서임이라 한다. 내버려두면 되살아나겠지만 마야의 공작으로 부활이 늦춰지고 있는지라 태양이 소멸해 이 이문대가 사라지기 전 먼저 깨워 지구를 날려버리려 한다.(*33)
→ 헌데 천장이 박살나고 떨어지는 칼데아측을 본 프리텐더(틀랄록)이 마음을 바꿔 자기 보구의 팔을 사용해 그들을 보호해준다. 틀랄록이 범인류사를 도와준 걸 보고 이스칼리는 이건 뭔가 잘못된 거라며 항의하는데 테스카틀리포카의 피셜로 애초에 틀랄록은 오셀로틀에게 눈길조차 준 적 없고 오셀로틀의 신인 적도 없었고 진짜 진명을 이스칼리에게 숨기고 있었다 알려준다. 아무튼 이스칼리는 칼데아를 막아서는데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라이더(하베트롯)만으로 격파해낸다. 그러자 테스카틀리포카는 자기 능력으로 칼데아를 막으면서 이스칼리에게 구덩이로 떨어져 오르트의 심장을 작동시키라 한다. 이에 이스칼리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르트를 소생시키고 싶지 않다 한다. 테스카틀리포카의 성질은 세계의 파괴와 신생이기에 범인류사가 사라진 후 오셀로틀의 시대가 오면 되는 게 아니냐 하는데 이를 들은 테스카틀리포카는 그가 1년 테스카틀리포카로서 완성됬음을 인정하고 산제물 본인이 세계를 멸망시킬 의지가 없다면 그 미래는 찾아오지 않는다며 이스칼리를 산제물로 쓰는 걸 포기하고 쏴 죽인다. 신에게 이의를 제기하려면 목숨을 써야 한다는 논리였다.(*34)

프리텐더(틀랄록)은 최하층의 맨틀에 삼켜지려 했으나 이스칼리의 시체를 보고 정체 모를 분노가 생겨 남은 힘을 짜 내 신전으로 올라왔다. 완벽한 1년 테스카틀리포카인 줄 알았던 이스칼리는 산제물로 죽지 않고 살아가는 미래를 꿈꾸었다. 자신의 혼이 모테쿠소마 2세의 것이니 오셀로틀의 왕으로 계속 있을 수는 없겠지만 메히코 시티 너머에서 이상적인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소박한 꿈도 있었다. 꿈일 뿐 이루어질 수 없는 거라 여겼으나 최후의 순간 그 꿈을 선택해 테스카틀리포카에게 반발하였다.(*35)


이외, 이스카칼리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이문대 남미에게 믹틀란이란 이름을 붙여 준 게 이스칼리였다.(*36)

■ 생체파동으로 온갖 공격을 무효화하는 디노스지만 호흡기관에 대처할 방법은 없다. 즉 가스가 천적이다. 제9층에 유독가스가 퍼지는 시기에 디노스들이 접근하지 못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스칼리가 가스는 전사의 긍지를 더럽히는 짓이라며 오셀로틀에게 디노스를 잡을 때 가스를 쓰지 못 하게 했다.(*37)

■ 오셀로틀들이 오르트에게 이길 수 없는 것을 알고도 메히코 시티를 지키기 위해 전원 응전할 때 디노스의 배신자 부쿠브가 개죽음인데 왜 싸우냐 하자 콰우테목을 이름으로 지닌 오셀로틀이 간신히 배운 언어로 설명해준다. 이 이름은 신이 아닌 왕이자 위대한 아버지에게 받았다 하며 콰우테목은 모테쿠소마 2세의 아들의 이름이기도 해서 이스칼리가 이름을 준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이스칼리에게 선택받았을 때 해골 모양 설탕과자를 받았는데 다음 용사에게 넘기는 증표라 한다.(*38) 이 해골 설탕과자(칼라베라 데 아수카르)는 테스카틀리포카가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넘기기도 했다.(*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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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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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웹의 헤레지아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길가메쉬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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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NT님(http://blog.naver.com/hnt0620) : 마법사의 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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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크님(http://hrdsk.egloos.com) : 2015년의 시계탑 번역
■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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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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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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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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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틀랄록 : ……간략하게 표현하면 맞긴 한걸. 좋아. 망설임 없는 이스칼리. 1년을 들여 성장한 인간 테스카틀리포카. 내일 의식은 반드시 성공시켜. 실패는 네 죽음을 의미해. 그걸 잊지 마. / 이스칼리 : 네. 틀랄록신의 기대에 부응하지요. 반드시 범인류사(놈들) 세계를 멸망시키겠습니다. 칼데아 생존자에게 기골이 있다면 의식을 방해하러 나타날 겁니다. 마술사라면 산제물일 자격이 있습니다. 그 둘과 함께 제단에서 목을 쳐 그 힘차게 뛰는 심장을 그대 틀랄록신과 테스카틀리포카신께 바치겠습니다. / 틀랄록 : ……한 번 졌으면서? 안 죽는다고 방심하는 거야, 이스칼리? 스톰 보더에서 번개를 맞고 까맣게 탄 채 강에 떠내려가던 너를 건진 건 나야. 그 은혜를 갚는 뜻으로 거짓 없이 심중을 털어놔. 너는 범인류사를 얕보는지 아닌지. / 이스칼리 : ───얕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시하는 건 아닙니다. 놈들은 동포의 죽음을 보고 착란에 빠지는 미숙한 것들입니다. 전사로서 그 감정은 이해가 안 됩니다. 적대하는 우리를 죽일 의지가 있으면서 동포의 죽음을 각오하지 않는다니─── 이토록 가증스럽게 느끼는 건 처음입니다. 범인류사 인간은 몹시 추합니다. 테스카틀리포카로서 육성된 제 안에서 놈들의 문명은 평가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 틀랄록 : ……그래. 평가를 안 한다면서 증오는 못 버리는구나. / 이스칼리 : 틀랄록신? / 틀랄록 : 혼잣말이야. 그래도 들렸다면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 봐. (저벅) / 이스칼리 : 아─── 그게, 기다려 주십시오, 틀랄록신. / 틀랄록 : 왜? / 이스칼리 : 그…… 테스카틀리포카신께 총격당한 이마는 무사합니까? 혹시 아프시다면 바로 약을 준비하겠습니다만─── / 틀랄록 : ───필요 없어. 전에 말했잖아, 나는 튼튼해. 그 배려심, 테스카틀리포카로선 감점이지만. 오라버니께는 말하지 않기로 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이스칼리 : 왜 그러지. 살기가 아까하곤 확 달라지지 않았나. 그건 분노인가? 그렇다면 사리에 맞지 않는군. 역시 너희는 잘못되어 있다. / ───뭐가, 안 맞는데 / 이스칼리 : 너희가 동료의 죽음을 슬퍼하고 분노하는 게 말이다. 우리 오셀로틀은 그렇지 않다. 우리의 죽음은 당연한 거다. 인간의 죽음은 당연한 거다. 그렇게 여기지 않는다면 사투 같은 짓을 벌일 수도 없지. 모든 생명이 등가이기에, 죽이는 게 용납되는 거다. / 라스푸틴 : …………호오. 그렇다면 너희는 동료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는 건가? / 이스칼리 : 당연하지. 동포를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전쟁은 못 한다. 너희 범인류사 인간은 동료의 죽음을 애도하지. 당연한 것인 양. 구제인 양. 그만한 지성이 있다면 그건 적도 마찬가지라 생각하여 목숨을 빼앗을 수 없어지는 게 사리에 맞는다. 『남을 여기는 마음』이 있다면 전쟁은 안 일어나지. 일어날 수가 없어. 하지만 실상은 어떻지. 끔찍한 범인류사의 인간이여. 상상력을 지녔음에도 죽고 죽이며, 목숨을 귀하게 여기면서도 빼앗지. 이 모순을 뭐라 할 거냐. 선악의 기준 이전에 너희에게는 결함이 있다. / 라스푸틴 : 흠. 그 점은 반론의 여지가 없군. 원죄가 있든 없든 인간은 미완성이지. 그렇다면 그러는 너희는? 사랑과 증오를 모르는 완전한 재규어 전사(오셀로틀)란 건가? / 이스칼리 : ───그렇다. 오셀로틀은 너희 범인류사 짐승하곤 다르다. 우리가 감정을 바치는 상대는 테스카틀리포카신뿐. 신의 환희에 기뻐하며, 신의 비애에 슬퍼하며, 신의 진노에 전율할 뿐. 적이 몇 명 죽고 동포가 몇 명 죽든 간에 분노와 슬픔의 업은 신께서 짊어져 주신다. 그게 옳은 전쟁이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사람)의 생태는 죄악(추악) 그 자체다. / 마슈 : ……. 그렇다고 해서, 당신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테스카틀리포카 : 그 말이 맞아. 정론이야. 설마 여기까지 와서 나 자신한테 설교를 들을 줄이야. 이스칼리. 아니, 모테쿠소마. 범인류사 아즈텍 종언의 왕. 나는 그 최후에 의문을 품었어. 신시대를 추구한 판단이 과연 옳았던 건지 말이야. 이걸 가늠하려면 너를 다시 만날 기회를 만들 수밖에 없었어. 쉽게 말해 동정심이야. 배신당한 혼에 그 뒤를 안겨 줄 때 과연 무엇을 선택할지 궁금했지. 그리고 1년 동안 너는 아주 잘했어. 혼만 있다지만 테스카틀리포카의 시련을 클리어했다 할 수 있지. 그런 네가 "못 한다"고 느낀다면 이의는 없다. 소중히 기른 신의 심장이지만 ORT에게 바치는 건 관두도록 하지. 산제물 본인에게 "세계를 멸망시킬 의지"가 없다면 그 미래는 찾아오지 않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 : 그럼. 안녕하세요, 여행자 분! 저는 콰우틀리! 두 분은요? 범인류사 말을 익히신 거죠? 그 이스칼리 왕처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이스칼리 : 대로를 횃불이 비추고 있군……. 의식이 시작된 뒤로 곧 1년. 도시를 가로지르는 수로, 달의 길이 맑고 푸른 걸 보는 것도 이게 마지막인가. / 틀랄록 : 태양 없는 밤에 혼자 행동하다니. 부주의하기 짝이 없어, 이스칼리. 왕이란 자각을 잊었나 봐. (중략) / 틀랄록 : 열심히 모은 디노스의 심장은 달의 길을 통해 믹틀란 최하층으로 보내지고 있지……. 너는 최하층이 어떤 곳인지 오라버니께 들었어? / 이스칼리 : 네. 범인류사를 멸망시킬 『병기』가 잠들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1년 전, 테스카틀리포카신께선 최하층에서 이 제5층으로 올라와 저희에게 병기를 주셨습니다. 그건 1년 후, 다시 최하층으로 돌아가서 병기를 입수하고 범인류사를 멸망시키기 위함입니다. 저희는 그 뜻에 따를 겁니다. 디노스를 구축하고 믹틀란의 패권을 장악하여─── 어리석은 범인류사 대신 저희가, 이 메히코 시티가 인류의 "다음"을 잇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테스카틀리포카 : 데이비트. ORT까지의 지하수로(루트)는 깔았어. ORT에게 공급하는 건 디노스의 심장이야. 1년이면 충분해. 상처는 아물 거다. 이쪽의 마지막 후보도 세웠어. 1년을 들여 나로 만들 예정이야. / 데이비트 : 1년 테스카틀리포카인가. 알겠다. 잘 단련시키고 잘 가르쳐 다오. 명확한 의지, 강고한 사상이어야만 ORT에 대한 『명령(오더)』이 된다. 이 행성을 파괴하여 인류의 흔적을 지우겠다. 내 1년은 그걸 위해 쓰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 : 함이 하늘을 날다 떨어질 줄이야. 역시 이문대. 이상한 일이 산더미처럼 일어나. / ??? : 크군. 노아 녀석의 방주와 비슷한 정도인가. 뭐, 그 녀석 배라면 떨어질 일이 없겠지만. / 뫼니에르 : 멈춰. 그 이상 접근하지 마. 대체 누구야, 너. / ?? : 누구긴, 보면 알잖냐? 이 근방에서 장사를 하는 브로커야. / 무기상인 : 하늘에서 이런 게 떨어지면 누구나 흥미를 품지. 그게 병기라면 오죽하겠어. 이야, 그나저나─── 온 보람이 있군. 이거 얼마야? 부르는 값대로 사지. / 뫼니에르 : 미안한데 이 함은 비매품이야. 돌아가. 그 이상 접근하지 마. / 무기상인 : 그러냐. 그거 잘됐네. / (탕) / 무기상인 : 파는 게 아니라면 힘으로 빼앗으면 그만이지. 애초에 내 나라에 떨어진 거잖아. / 뫼니에르 : ───어? 이게, 말이, 돼───? / 고르돌프 : 뫼니에르……! 너스, 치료해라! 큰일이야, 심장에 맞았어! / 무기상인 : 또 빗맞혔네. 머리를 노렸는데 잘 안 맞는걸. 이래서 총이란 놈은 재미있어. / (탕) (털썩) / 무기상인 : 나 원, 또 빗맞혔네. 이번엔 심장을 노렸는데. / 카독 : 이 자식───! / 무기상인 : 이스칼리. / 다 빈치 : (어느새 포위당했잖아……!? 시바의 미래관측에 이런 상황은 없었는데!?) / 이스칼리라 불린 청년 : 포위는 완료되었습니다. 신이시여, 명령을. / 무기상인 : 싸워. 오셀로틀의 왕으로서 1년 간의 성과를 보여 봐. / 이스칼리라 불린 청년 : 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 물론입니다, 이때만을 기다렸습니다! 전사들이여, 안전장치를 풀어라! 위대한 테스카틀리포카께 우리의 용맹함을 보여 드릴 때다! / (척척척) / 니토크리스 : 카독 젬푸루스! 지금 싸울 수 있는 게 누구인지 잘 알고 있겠지요! / 카독 : 알아, 해 보자, 니토크리스! 숫자가 많으니 보구로 단숨에 끝내자! / (배틀) / 이스칼리 : 칫, 이게 서번트인가……! 범인류사에 기대는 망자 주제에……! / 니토크리스 : 근대병기 따윈 적수가 안 됩니다! 사령에 대비를 하고서 다시 오시지요! / 카독 : 좋아, 어떻게든 됐어……! 연도 지식도 없는 서번트로 잘 싸울 수 있을지 불안했는데, 대단한걸, 여왕 니토크리스! 역시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근대 서번트하곤 마술 실력부터가 달라! / (꽁) / 카독 : (응? 어째 추운데?) / 니토크리스 : 힘의 차이는 명백합니다. 항복하십시오, 괘씸한 자들! 얼른 무릎을 꿇고 용서를 청하시지요! / 이스칼리 : ───용서. 나에게 감히 용서라고───! / 무기상인 : 믹틀란에 외부 마술을 쓰는 사령술사가 온 건가. 저건 버거울 거다, 이스칼리. 어떡할래? / 이스칼리 : 문제없습니다. 첫 서번트전이라 동향을 살폈을 뿐입니다. 금방 처리하겠습니다. / 무기상인 : ───. / 니토크리스 : 어리석군요. 구체적으로는 다소 헤엄을 잘 치는 정도로 범람한 나일강에 뛰어드는 것만큼 어리석군요. 하긴 당신에게는 명계의 목소리가 닿지 않긴 합니다. 하지만 당신의 무기도 제게 닿지 않지요. 혼을 옮길 수 없다면 마술로 칠 뿐입니다. 그 몸, 쥐어짜서 항아리에 담아 드릴까요. / 이스칼리 : 닥쳐라. 죽어라. 인간 영령 따위가 내게 큰소리치지 마라……! 똑똑히 기억해라. 내 이름은 이스칼리. 이윽고 테스카틀리포카신이 될 오셀로틀의 왕이다! / 니토크리스 : 그 말, 고스란히 돌려 드리지요. 오셀로틀의 왕이라 하였습니까. 저는 이집트의 여왕이자 천공신의 화신. 인간 왕 따위가 쓰러트릴 존재가 아닙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 : 뭐라는 거야. 웃기는걸. 인간이니 신이니 입장으로 힘을 겨루다니. 그럼─── 신의 화신 따위인 네가 신인 나를 이길 수 있을지. ───한 번 시험해 볼게. (부웅) (스르륵) / 니토크리스 : 이 신기…… 누굽니까!? / ??? : 틀랄록. 비의 신 틀랄록. / 틀랄록 : 짧은 시간이 되겠지만 기억해 둬. 공포와 숭배를 받는 건 단 1초뿐이라도 좋아하거든. / 이스칼리 : 오오, 틀랄록신……! / 카독 : (틀랄록…… 아즈텍 창세신화의 신 중 하나, 비의 신 틀랄록……!? 하지만 이 기척은 서번트인데!? 진짜 고위 신령이 온전히 서번트로 소환됐다고!?) / (쏴아아아아) / 틀랄록 : 그럼 죽어. 어차피 별 대단치도 않은 여왕이었지? 너. / (잠시 후) / 니토크리스 : 아───………… 으, ──────. / 틀랄록 : 상대도 안 되네. 역시 미이라 만드는 나라는 글렀어. / 니토크리스 : ……끝을…… 내십시오…… ……저를…… 모욕하는…… 겁니까…… / 틀랄록 : 그만큼 다쳤으면 회복도 못 할 거 아니야. 알아서 고통받다 죽어. / 무기상인 : 뭐야. 심장 안 챙길 거냐. 아깝게시리. 그럼 내가 챙겨─── / 틀랄록 : 오라버니. 필요 이상으로 다른 신화의 피를 건드리는 건 좋지 않습니다. / 무기상인 : ───앙? 방금 나한테 이의를 제기한 거냐? 도시신에 불과한 네가? 나한테 소환된 서번트인 네가? / 틀랄록 : ……이의가 아닙니다. 저와 달리 오라버니의 몸은 인간의 것. 오라버니께선 위대한 테스카틀리포카지만 너무 무리를 하시면─── / 테스카틀리포카 : 그랬지. 전에 인도의 죽은 자를 먹은 뒤엔 상태가 안 좋았어. 하긴 잡식은 좋지 않아. 좋은 충고야. 틀랄록. 넌 좋은 여동생이구나. / (탕) (팅) (틀랄록 기절) / 이스칼리 : 테스카틀리포카신!? 어찌하여 틀랄록신께 총알을……!? 틀랄록신께선 당신의 소중한 여동생이 아닙니까! / 테스카틀리포카 : 여동생이라도 예외는 없어. 가족 안에도 서열이 있으며, 왕의 행보를 막는 자는 좋은 조언을 했어도 목숨을 바쳐야 해. 절대성은 그렇게 유지되는 거다. 왕은 선악을 초월한 존재여야 해. 명심해 둬라, 이스칼리. 왕(인간)인 채 신이 될 거라면 말이야. / 이스칼리 : 예─── 예! 반드시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위대하신 테스카틀리포카! / 테스카틀리포카 : 철수해. 틀랄록은 내버려 둬. 그 정도로 다칠 녀석이 아니야. / 이스칼리 :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함 안에 있는 인간들은 어떻게 할까요? / 테스카틀리포카 : 이 함을 써먹으려면 엔지니어가 필요해. / 테스카틀리포카 : 저 셋이랑 이 함의 주춧돌인 서번트…… 아아, 쓰러져 있는 그 녀석인가. 그 넷은 데려간다. 나머진 죽여. 이용가치도 없고 살려 둘 이유도 없거든. / (투두두두두두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와쿠찬 : 이렇게 빨라도 되겠냐!? 너희, 용케 안 떨어지는구만! / 마슈 : 괜찮아요, 최고 속도로 부탁드릴게요……! 이런저런 탈것에는 익숙하거든요! / 와쿠찬 : 그러냐, 인간은 재주도 좋구만! 좋은걸, 재주 좋은 녀석은 존경스럽지! 아, 아니, 가장 좋아하는 건 올가다? 착각하면 안 된다? / U-올가마리 : 안심해, 네 말은 하나도 안 듣고 있거든. 그보다 마린. 너 혼자라면 나라도 업을 수 있는데. / 네모 마린 : 괜찮아, 이 정도 흔들리는 거엔 끄떡없어~! 그래도 마음 써 줘서 고마워, 대통령! / 라스푸틴 : 아가씨. 그 마음을 제게는 안 써 주시는 겁니까. 인류 중에서 유일하게 자기 다리로 시속 60km를 유지 중입니다만…… / U-올가마리 : 두 손 깍지 끼고 여유롭게 달리는 인간이 웬 허약한 척이야? / 테페우 : 죄송합니다. 제가 조금만 더 대형이었다면 안내자인 와쿠찬에게만 업게 하지 않았겠습니다만…… / 와쿠찬 : 됐어 테페우, 힘 쓰는 건 내 영역 아니냐! 실제로 투사직으로서 싸우는 것보다 이게 더 편하고 좋아! (사랑하는 올가가 안 타 주는 건 아쉽다만!) 목적지는 대평원 너머, 제2명계 앞 수해랬지. 방해만 안 받으면 태양이 떠 있을 동안에 도착할 거다! 근데 왜 이렇게 서두르는 거냐!? / 마슈 : 그건…… 저희 동료가 공격당했을 수도 있어선데요……! 통신으로는…… 주위에 위험이 없다고 하셨지만……! / …… (불안감이 멎질 않아……) / U-올가마리 : (……생체반응, 10…… 20……. 분명 쇳덩어리랑 사람의 색채(형체)는 보이는데…… ……(플레이어)는 칼데아 인간이 12명이라고 했어. 숫자가 안 맞아. ……그리고…… 이 시체의 숫자……. 생명 활동이 정지된 후의 시간 경과는……) (플레이어). 마슈. 밀림 안에 있는 스톰 보더가 보이기 시작했어. 나 혼자서라면 목적지로 전이 가능한 거리야. 선행하겠는데, 그래도 돼? / 마슈 : ! 네, 네, 꼭 좀 부탁, / 혼자서라면 보낼 수 없어 / 마슈 : ───선배!? / (설명도 없이 고르돌프 신 소장님이랑 만나게 해선 안 돼) / 마슈 : ……그랬죠. (원래는 적이니까요……) / U-올가마리 : 그래. 그럼 됐는데. ……난 일단 경고했어. (두근두근두근) / ────── / 마슈 : ───아. 아, 아──────. / ? : §§§§§§§§───? / (철컥) / 오셀로틀들 : ¶¶¶¶¶¶¶¶───! / (배틀) / 오셀로틀들 : ¶¶¶¶¶¶¶¶───! / ??? : 멈춰. 아직 쏘지 마라. 이 전투광들. 너희 힘으론 못 죽인단 것도 이해를 못 하나. 저건 서번트란 거고 저 놈들은 칼데아인지의 생존자다. 마스터란 역할이지? 지휘는 제법 하지만, 시야가 좁군. 아니면 동료의 시체를 보고 흥분한 건가? 후방 경계가 아주 허술하지 않나, 멍청한 놈. / 마린……! (이런, 방금 건 미끼였어……!) / 테페우 : 마린? 왜 거기에 있습니까? / 네모 마린 : 미안, 붙잡혔어~~! 양손이 뒤로 묶였어~~! / ??? : 닥쳐라. 또 입을 열면 죽이겠다. 이 함에 있던 놈들처럼 말이다. 너는 저 자를 괴롭히기 위한 도구다. 언제 부숴도 그만이야. / 마슈 : ───. / ??? : 꼼짝 마라, 계집. 움직이면 이 녀석부터 죽이겠다. 그 전에 얘기를 좀 해 주고자 하는 거다. 들어라. 나는 이스칼리. 오셀로틀의 리더. 메히코 시티의 왕. / 이스칼리 : 네 이름은 뭐라 하지, 마스터. 이름을 대라. 죽이기 전에 들어 주지. 딱한 범인류사가 남길 마지막 기록으로 믹틀란의 역사에 새겨 주마. / 너한테 알려 줄 건 아무것도 없어 / 이스칼리 : 이름을 안 댈 건가. ……그래. 그건 아주, 아주 많이─── 끝내주게 기쁘군! 나도 네놈들 이름은 궁금하지도 않거든! 테스카틀리포카신께선 말씀하셨다. 목숨을 겨루는 전사에게는 경의를 표하라고! 하지만 이것만큼은 예외지! 내 세계를 멸망시키러 온 범인류사의 짐승들에게! 『지저세계(믹틀란)』를 뻔뻔하게 배회하는 디노스 놈들에게! 바칠 경의가 있을 턱이 있나! 이건 전쟁이다. 침략자는 제거한다. 효율적으로. 전사의 긍지를 찾을 필요 없이. / 네모 마린 : 으꺅!? / 이스칼리 : 잘 들어라. 잠깐이라도 서번트를 소환하면 이 녀석을 죽이겠다. 하지만 소환하지 않고 우리 손에 죽겠다면 이 녀석을 풀어 주지. 나는 거짓말은 안 한다. 약속은 지키겠다. 하지만 강요는 안 하마. 무기를 들지 않고 우리와 싸우다 죽는가. 무기를 들고 우리와 싸우다 죽는가. 결과는 똑같아. 나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그저 네가 받을 고통이 달라질 뿐. ───자, 시작해 보지, 범인류사의 마스터. 너희가 동포를 버릴 수 있는 무시무시한 짐승이길 기대하마. (배틀) (편성 조건 : 이 퀘스트에선 소지 서번트 중에서 1~3기까지 골라 편성할 수 있습니다. 스타팅 멤버를 3기 채우지 않아도 퀘스트를 개시할 수 있습니다.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이스칼리 : 인질이 먹히다니 놀랍군. 너희에게 정상적인 정이란 게 있을 줄이야. 하지만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맨 먼저 그 계집이 죽을 거다. / 마슈 : 큭─── 전 괜찮아요, 마스터! 아직 싸울 수 있어요! 그러니 부디……! / (물론 소환은 안 해……!) (하지만 이 상황에서 뭘 어째야───!) / 네모 마린 : ───응. 그렇지. / U-올가마리 : 안 돼. 멈춰. / 네모 마린 : 아─아, 오셀로틀은 바보 멍청이만 있어~? 내가 인질이 될 리가 없는데~! / 오셀로틀 : ? / 네모 마린 : 난 캡틴의 분신이거든. 총 맞아도 안 아프고, 대신할 마린도 많고, 즐겁긴 했어도 별 도움도 안 됐고, 분하긴 했어도 많은 추억을 얻었고, 으음, 으음, 그거 말곤…… 맞아, 이래 봬도 해병이거든! 내 일은 똑바로 해내야지. 동료잖아. 그렇게 됐으니 도망칠게~~! 차오~~! (마린 도주) / 오셀로틀 : ☞☞☞☞───! (투다다다다) / 테페우 : ───. / 마슈 : 마─── / 마린! / (네모 마린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이스칼리 : 그래, 그래야지! 감사하마! 나는 약속은 지킨다! 반드시! / (풀어 줌) (척) / 네모 마린 : 아, 아하하, 또 저질렀네! 끝까지 거치적거려서 미안해~~! 매번 있는 일이니 신경 쓰지 마! 내 얘긴 캡틴한테 안 해도 돼~~! / (탕) / (네모 마린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꽈아아악) (파지직) / U-올가마리 : 하찮군. 연설은 다 했나, 인간. 그러면 죽어라! 바라는 대로 신(나)의 손으로 죽여 주마! / 뭐라고……!? / (콰아아아아아) / (오셀로틀 증발) / 이스칼리 : 크으, 아아, 아아아아아아아───! 말도 안 돼, 테스카틀리포카신께 선택받은 내 몸이 무너지다니……! 어째서, 어째서 옳은 쪽이 지는 거지!? 놈들의 어디에 정의가 있단 말이냐……! (이스칼리 증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틀랄록 : ……한 번 졌으면서? 안 죽는다고 방심하는 거야, 이스칼리? 스톰 보더에서 번개를 맞고 까맣게 탄 채 강에 떠내려가던 너를 건진 건 나야. 그 은혜를 갚는 뜻으로 거짓 없이 심중을 털어놔. 너는 범인류사를 얕보는지 아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콰우틀리 : ───그래요. 그런 사고를 하시는군요, 당신들은. 그럼 사양 않고 받을게요──! 인간한테 선물을 받은 건 처음이에요우──! 답례로 조금이나마 유용한 얘길 들려 드릴게요. 이스칼리 왕과 테스카틀리포카가 데려온 정복자 칼데아가 사용되는 건 내일이에요. 이들은 특별한 피를 지니고 있어서 태양에 바치는 산제물로 선정됐어요. 그러니 구하고 싶다면 서둘러 준비하세요. 정면으로 덤비면 10만 명의 오셀로틀과 전쟁을 벌여야 해요. 지혜를 굴리는 건 당신들의 특징이죠, 범인류사의 (플레이어) 씨? / ! 어떻게 내 이름을 알아!? / (콰우틀리 퇴장) / (잠시 후) 마슈 : ……죄송해요…… 콰우틀리란 이름을 댄 여성 분을 놓쳤어요……. 결코 빠르지는 않았지만 인파 사이를 누비는 바람 같은 걸음걸이였어요……. 아마 누구도 잡을 수 없었을 거야 / 마슈 : 네. 그 분 말이 사실이라면 한시의 여유도 없어요. 서둘러 다른 분들과 합류해서 대책을 세우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라스푸틴 : 오래 기다리게 했군, 칼데아 제군.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지. 내일이 되면 칼데아 멤버를 이용한 『산제물 의식』이 거행된다. 우리가 가능한 건 『의식』 전에 포로를 구출하는 것뿐이지만…… 참으로 유감스러운 사실을 전해야만 한다. 포로가 투옥된 곳은 토틀락신의 신전 지하다. 신전 주위에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오셀로틀이 배치되어 있더군. 구출은 고사하고 접근 자체가 힘들 거다. / 코얀스카야 : 그쪽은 이미 발견하셨군요. 어쩐지 여유롭게 산제물 이야길 하더라니만. 그 표정을 보니 결론도 나온 거 아닌가요? 뭐, 저도 같은 의견일 것 같지만요. / 라스푸틴 : 그래. 지금 신전에 숨어드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내일이라면 또 다르지. 범인류사 아즈텍의 『산제물 의식』…… 세계신생제(토시우몰필리아)에서 모든 백성은 의식의 성공을 위해 전투를 중단하고 땅에 조아렸다고 한다. 오셀로틀도 이를 따라할 거다. 최소한 밖에 있는 전사는 모두 의식에 참가할 테지. 신전 안에는 다소 병사가 있겠지만 그건 (플레이어)가 해결하면 된다. 즉, / 내일, 의식 직전에 잠입해서 구출하는 거지! / 라스푸틴 : 그래. 그걸 위해 잠입 경로 등의 사전 조사는 오늘 밤, 저 민완 바니가 해 줄 거다. 우리는 기운을 북돋우며 해가 뜨는 것돠 동시에 신전으로 가지. 어떻나? / 코얀스카야 : 어떻고 자시고도 없잖아요. 그거 말곤 방법이 없겠죠. 좋아요. 잠입 경로 확보는 제게 맡기시길. 여러분은 이대로 환담을 나누시죠. NFF 서비스의 이름을 걸고 안전한 루트를 개척해 드릴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이스칼리 : 포효해라, 믹틀란의 전사들이여! 디노스 놈들의 피에 의해 달의 길은 바른 색을 되찾았다! 변화 없는 순환을 원없이 누리며! 아무것도 쌓아 올리지 못 한 어리석은 디노스! 놈들의 피는 지금 시발바로 보내졌다! 위대한 태양을 다시금 부르기 위해서! / 지상의 오셀로틀들 : ↑↑↑↑───! ↑↑↑↑───! / 이스칼리 : 태양에 생명을! 테스카틀리포카께 영광을! 그리고 정복자들에게 처참한 죽음을! 우리의 믹틀란, 제5의 태양을 부정하는 범인류사! 외적이긴 하나 그 심장은 성스러운 불을 지핀다! 태양은 진귀한 피를 통해 약동할지니! 이 산제물로써 우리의 비원은 성취될 것이다! / 지상의 오셀로틀들 : ↔↔↔───! ↔↔↔───! / 마슈 : 어마어마한 열광이에요! 지상의 환성 때문에 다리가 흔들리고 있어요……! / 그래도 기회야! 제단에는 이스칼리랑 신관만 있어……! / U-올가마리 : 둘 다 가자! 지상으로 안 떨어지도록 조심해! / 거기까지야! 둘을 돌려 줘야겠어! / 지상의 오셀로틀들 : ─{><>……? ♂♂♂,♂♂♂───!!!! / 이스칼리 : 역시 왔구나, 범인류사 놈. 그래야 겨루는 맛이 나지. 심장은 이미 충분히 모였지만 너희의 목에는 가치가 있다. 수많은 오셀로틀을 쓰러트린 전사 아닌가. 의식의 끝을 수놓기에 걸맞지. / 이스칼리 : 이 둘은 가장 경력이 긴 오셀로틀. 전사 중의 전사다. 네가 소환하는 서번트에도 꿀리지 않지. ───이번에는 방심하지 않겠다. 나는 오셀로틀의 왕, 1년을 산 테스카틀리포카. 그 이름을 걸고 믹틀란을 다스리는 자! 다시는 정복자에게 지지 않겠다! / (배틀) / 이스칼리 : 어째서지……! 이게 영웅? 영웅의 힘이란 건가……? 웃기지 마라, 범인류사 영웅에게 무슨 가치가 있단 거냐……! 사람을 믿지 않고! 신뢰를 기만하며! 빼앗은 것조차 그 무지로 망치는 것들이! 나는 인정 못 한다. 너희 세계의 미래는 인정 못 해. ───신관! 산제물 의식을 시작해라! 먼저 놈들의 동포를 죽여라! 이 놈들은 그러면 전의를 상실할 거다! / 오셀로틀 : §§§─── / (털썩) / 코얀스카야 : 유감인걸요, 프라이드를 버리는 타이밍이 너무 늦으신 거 아닐지요. 시온 씨와 다 빈치 씨는 무사히 저희 쪽에서 확보했답니다. / 카독 : 그래, 목적은 달성했어! 철수하자, (플레이어)! 지상에 있는 오셀로틀들이 올라오기 전에 어떻게든 안전권까지 도망─── (탕) / 카독 : ! / ??? : 이번엔 노린 대로 됐네. 견제 치곤 제법 짜릿하지? / 테스카틀리포카 : 그렇게 서두르지 마라. 모처럼 적의 본진까지 쳐들어온 거잖냐. 여기서 바로 돌아가긴 아깝지. 기왕 온 거 모가지 좀 따고 가, 소년 소녀. / 카독 : 테스카틀리포카……!? 기척도 마력도 안 느껴졌는데, 어느새 나타난 거지!? / 테스카틀리포카 : 그야 처음부터 있었지. 이 도시는 내 세계거든. 아아, 서양풍으로 표현하면 신은 어디에나 널리 존재한댔나? 그런 거라 쳐 둬. / 저게…… 테스카틀리포카……? (어…… 전에, 어디선가───) / 테스카틀리포카 : ───손에서 놓은 건가. 남에게 줘 버리다니, 더더욱 기질을 모르겠군. 뭐 됐다. 시련을 안 치르겠다면 여기서 죽일 수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이스칼리 : 테스카틀리포카신,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놈들을 죽이는 건 저의, / 테스카틀리포카 : 이스칼리. 네 역할은 뭐냐. 적을 죽이는 거냐? 오셀로틀을 이끄는 거냐? / 이스칼리 : ───아닙니다. 살아남는 겁니다, 전능하신 테스카틀리포카. 이 몸은 그대의 것. 1년의 세월이 지날 때까지 결코 파멸할 일이 없지요. / 테스카틀리포카 : 맞아. 그럼 지금 뭘 해야 할지 알겠지? / 이스칼리 : ……네. 경솔한 행동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 (이스칼리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이스칼리 : ……칫. 웬 소란이지, 오셀로틀 놈들. ……아니, 대강 알겠군. 의식에 실패한 나에게 불만이 쌓인 거지. 범인류사 정복자에게 두 번이나 진 왕. 한심한 왕. 위엄 없는 왕. 나가라. 나가라. 메히코 시티에서 나가라. 무능한 왕은 우리 도시에서 썩 나가라─── 그래 주지. 내가 테스카틀리포카신이 된 후에는 이딴 도시에서 나가 주겠어. 수준 낮은 전사 놈들. 범인류사의 문명을 본뜬 도시에 살긴 누가 살겠냐. 나는 전례가 없는 도시를 만들고야 말 거야. 인간, 신, 태양이 서로를 지지해 주는 도시. 산제물을 필요로 하지 않고, 약자를 만들지 않고, 부자를 만들지 않고, 의미 없는 싸움을 하지 않는 곳, 테스카틀리포카신이 기거하는 도시, 낙원 같은 지하명계를. (욱신) / 이스칼리 : ───상처가 쑤시는군. 칼데아가 오고서부터 그래. 범인류사의 정복자. 믹틀란을 절제하러 온 인간들. 적이긴 하지만 이용가치는 있어. 제삼자가 있다면 디노스 제거가 쉬워지지. ……큰 문제는 아니야. 큰 문제도 안 돼. 산제물 심장은 못 얻었지만 그딴 건 디노스 한 마리의 심장만도 못 해. 결국 오셀로틀의 사기를 향상시키기 위한 퍼포먼스였지. 불만은 일과성으로 그쳐. 새 총이라도 쥐어 주면 금세 열기를 되찾을걸. ………………. ………………젠장! (퍽) / 이스칼리 : 총 방아쇠만 당길 수 있으면 만족하는 놈들한테 왜 이런 생각이 드는 거야, 이스칼리. 왕에게 시답잖은 감정은 없어. 신을 위해서만 행동하면 돼. 그런데도─── / 이스칼리 : 그런 광경을 본 것 가지고 뭘 망설이는 거야. 나는 테스카틀리포카신께 선택받은 오셀로틀. 모든 걸 파괴하고 신세계를 만들어 내겠어. 이만한 영광을 다른 어떤 왕이 누리겠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신관직 디노스 : 부쿱 님, 부디 진정하십시오. 왕이 부재 중이라지만 이곳은 태양편력의 어전. 날갯소리를 너무 크게 내는 것은…… (펄럭펄럭) / 신관 부쿱 : 닥쳐라, 이러고 열이 안 뻗칠 수 있겠나! 저 놈들, 끝도 없이 소란을 피우고 있잖나. 공룡왕마저! 신성한 제사장을 뭘로 아는 건지……! 저곳은 태양의 순환(시스템)에 감사를 바치는 곳. 결코 외지인을 칭송하는 곳이 아니다! 호된 꼴을 그렇게 봐 놓고도 이해를 못 하는 건가. 이문화를 인정해서 좋은 일이 있었느냔 말이다. 크립터가 유입시킨 지식은 죄다 해로워! 말을 통한 대화는 차이를 낳으며 오셀로틀 놈들은 빠르게 힘을 키웠지! 메히코 시티의 번영을 몰라서 너희는 그렇게 태평한 거다! 날개 날린 디노스가 나 말고도 있다면 그 도시의 무시무시함을 직접 봤겠건만! / (펄럭펄럭) / 신관직 디노스 : 진정하십시오, 진정하십시오……! 너무 소란을 피우면 다른 신관이 올 겁니다! / 신관 부쿱 : ───흥. 오긴 뭘 와. 신관 놈들도 제사장에서 카마소츠 퇴치 이야기로 얼이 빠졌잖나. 위기감이 없어. 위기감이 전혀 없어. 너희는 천적이 없어서 그런가? 나처럼 다른 동포(동료)가 없는 공포를 몰라서 그런 건가? 오셀로틀은 멸망시켜야 해. 메히코 시티의 번영은 무시해선 안 돼! 우리 디노스는 믹틀란의 패자에 걸맞은 사고를 품어야 한단 말이다! 그렇건만! 태양의 가르침(쿠쿨칸)은 오셀로틀을 방치하질 않나! 인간인가 하는 꼬마를 데려오더니 디노스를 다스리는 왕으로 임명하질 않나. 메히코 시티 시찰에 가더니 오셀로틀 놈들이랑 같은 장식을 달고 돌아오질 않나. ───모두 최근 일이야. 범인류사의 지식이 믹틀란을, 태양을 오염시키고 있어. ……아니, 애당초. 『신』이란 개념을 뒤집어쓴 시점부터 그 여자는 바깥 세계…… 범인류사 편이─── / 신관직 디노스 : 부쿱 님, 그 발언은 불경합니다……! 부디 말로는 하지 마시길……! / 신관 부쿱 : 닥쳐라, 그런 생각이 들게 만드는 왕과 신을 탓해라! 나를 누구인 줄 아는 거냐! 나는 희귀한 익룡, 천공에 선택받은 유일한 디노스다! 디노스의 정점에 서는 건 나야! 그걸 위해 얼마나, 내 얼마나 믹틀란을 위해 노력했는데……! 실망하라, 실망하라! 눈꼴시러운 공룡왕, 한심스러운 태양의 가르침(쿠쿨칸)! 크립터가 오기만 해도 바뀌는 문명은 처음부터 없는 거나 다름없지 않나! / (펄럭펄럭) / 신관직 디노스 : 히이이……! 옳으신 말씀입니다, 부쿱 님……! 당신이야말로 믹틀란을 사랑하는 자! 디노스의 정점에 걸맞은 분이십니다! / 신관 부쿱 : …………. …………됐다. 그 건을 진행시켜라. 이스칼리와의 두 번째 밀담에 응하지. 태양탈취 작전─── 흥, 거창하게도 나서는군. 하지만 들을 가치는 있었지. 대의명분으로 이보다 좋은 게 없어. 좋다마다, 치첸 이차 따윈 가지라 그래. 멸망하는 태양을 그걸로 구할 수 있다면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신관 부쿱 : 썩 나와라, 오셀로틀. 숨어 있는 건 다 안다. 디노스의 감지능력은 네놈들 원숭이하곤 비교도 안 된다. 나 혼자서도 거기 있는 여섯 마리를 단숨에 처리할 수 있어. / (부스럭) / 이스칼리 : ……약속대로 혼자 왔군. 좋다. 너를 존중하마, 신관장 부쿱. 전사들이여, 물러나 있어라. 여기서부턴 왕과 왕의 대화 시간이다. / 신관 부쿱 : ───. / 이스칼리 : 왜 그러지. 왕이라 부르기에는 아직 이른가? 아니면 아직 각오가 안 된 건가? / 신관 부쿱 : 아, 아니, 그건 아니다. 나는 왕. 그래, 디노스의 왕에 걸맞은 자지. 『태양의 가르침(쿠쿨칸)』은 신용할 수 없어. 쿠쿨칸이 선정한 공룡왕도 마찬가지고. 디노스는 믹틀란에서 가장 우수한 종. 마야가 만든 이상적인 인류지. 한편 너희 오셀로틀은 마야의 가호를 하나도 못 받은 열등종이야. 원래 같으면 이런 대화는 해서도 안 돼. 안 되지만─── 너희의 목적이 믹틀란의 연명이라면 나는 구태여 우를 범하마. 오셀로틀의 왕, 이스칼리여. 너희가 진정한 태양을 구할 수 있다면 태양편력을, 치첸 이차를, 범인류사의 함을 넘겨 주마. 어떤가? / 이스칼리 : 흥. 넘겨 주는 게 아니라 처리해 달란 게 맞겠지. 두 말할 것도 없다. 믹틀란의 수도는 둘이나 필요하지 않지. 디노스는 다소 살려 주마. 하지만 치첸 이차는 없앨 거다. 그건 칸 왕국의 유물. 너희가 말하는 열등종이 믹틀란에서 살아남기 위해 쌓아 올린 지혜지. 모든 걸 가졌으며 모든 걸 필요로 하지 않는 너희가 이용해도 될 곳이 아니다. / 신관 부쿱 : …………. 뭐 됐다. 대평원 투사직에게 거짓 포고령을 내리마. 그 뒤는 너희에게 달렸다. 성벽을 뚫고 제단까지 와라. 그런데 함은 어떡할 거지? 옮길 수 있나? / 이스칼리 : 아아─── 그건 필요 없다. 그 자리에서 흔적도 안 남기고 파괴하겠다. 범인류사가 상대라면 틀랄록신께서 함께해 주시지. 칼데아의 마스터는 부재 중이라던가. 유감이군. 그 녀석 앞에서 희망의 함을 산산조각 내고 싶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카독 : 그쪽 말고 이쪽이 긴급사태야! 오셀로틀 대군이 치첸 이차를 포위했어! 그 놈들, 무슨 수를 쓴 건지 대평원 투사직(디노스)을 피해 직접 쳐들어왔어! 곧 교전이 시작될 거야! 서둘러 보더로 돌아와 줘! 우리 힘만으론 보더를 못 지켜! / 고르돌프 : 하아아아!? 황당한 소리 마, 요 멍청한 녀석들! 자네들, 짐꾼 말곤 할 줄 아는 게 없지 않나!? 밖에 나가서 보더를 지키겠다니─── 멈춰, 가지 마, 보더의 장갑이라면 다소 버틸 수 있어! 싸우러 가겠다니 안 어울리는 소리 마! (플레이어)의 도착을 기다려! 칠남 군, 저 녀석들 좀 말려 보게! 형제 아닌가, 잘 타일러─── 자네도 그런가? / 카독 : 상황은 이상이야, 통신 끊는다! 한나절은 버틸게! 그때까지 귀환해 줘! (통신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이스칼리 : 아닙니다. 테스카틀리포카신께서 전장에 계시면 전사들의 사기도 향상됩니다. 전사들의 환희, 공포, 죽음의 고통은 모두, 위대한 테스카틀리포카께 바치는 공물. 저희는 죽이겠습니다. 여자든 아이든, 거스르든 자든, 거스르지 않는 자든 모조리. 이건 디노스들을 섬멸하는 최후의 싸움. 신성한 꽃 전쟁(쇼치야오요틀)이니 말입니다. / 테스카틀리포카 : 하, 꽃 전쟁(쇼치야오요틀)이라고! 몰살이자 노예 사냥, 아즈텍의 일상이지! 누구한테 들었냐? 틀랄록이야? 교육 담당으로서 100점을 줘야겠어. 아니면─── 저도 모르게 말로 한 거냐? 그 단어가 너한테 어떤 운명을 안겨 줬는지도 모르는 채로. / 이스칼리 : ───테스카틀리포카신? / 테스카틀리포카 : 신경 꺼, 내 개인의 즐길거리야. 너는 네 역할을 수행해라. 거리의 도마뱀 잡기는 나한테 양보해. 끝이 날 때까진 상인에 전념하려 했는데─── 오셀로틀들이 죽는 꼴을 보고 피가 흥분했어. 개죽음당한 목숨에 대한 대금을 치르마. 본고장 재규어 전사(오셀로메)가 뭔지를 너희에게 보여 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이스칼리 : ……잡담은 그만 됐다. 치첸 이차의 왕은 어디에 있지. 공룡왕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라. 따른다면 네 목숨만은 살려 주마. / 공룡왕 : 하─── 하하하하하! 그래, 그야 그렇겠네, 그렇게 생각하겠지! 나는 누가 봐도 범인류사 인간이잖아! 첫눈에 못 알아볼 만도 해! 그나저나 신용을 못 받는구만, 이스칼리! 아니면 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고 하던? 안목이 아주 형편없어! 검은 테스카틀리포카는 과대평가했구만! / 이스칼리 : ……뭐가 그리 웃기지. 누구의 안목이 형편없단, / 공룡왕 : 거 말이다! 나라고, 나! 내가 공룡왕이야! 그리고 내 이름도 들어라! 나는 테스카틀리포카. 푸른 테스카틀리포카. 너희를 신의 살(옥수수)로부터 만든 너네 테스카틀리포카하고 같은 신이야! / 이스칼리 : ──────하? / 오셀로틀들 : ⊙☆※⊙※☆⊙※☆⊙※☆……? ◎↑, §▒§†───! @@@, 테스카틀리포카! @@@, 테스카틀리포카! / (조아림) / 이스칼리 : 너희, 왜 조아리는 거냐!? 총을 들어라, 여긴 적진이잖나!? / 공룡왕 : 한심하긴. 오셀로틀이 더 빨리 이해하잖아. 그 모양이니까 신용을 못 받는 거다, 애송아. 지성을 높게 설정한 대가로구만. 냄새를 맡는 코가 맛탱이가 갔구나, 재규어 전사. 아니면 다른 이름으로 불러 주랴? 너랑 테스카틀리포카만 아는 태어난 순간의 이름을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공룡왕 : 딱 한 번만 신탁을 내려 주지. 네가 믿는 신이 누구인진 묻지 않겠어. 네 생각을 바로잡지도 않을 거다. 당연한 말만 할 거야. 『네가 믿는 신의 말을 믿어라』. 너의 두 신이 다른 말을 한다면 말이야. / 이스칼리 : ───닥쳐. 닥쳐, 닥쳐, 닥쳐! 나는 테스카틀리포카신께 공룡왕을 죽이라 명령받았어! 신은 절대적이야. 거스를 수 없어. 하지만─── 동시에 신을 죽일 수도 없지! 용납될 짓이 아니야! 그렇건만 테스카틀리포카신께선 어째서 나에게 이런 명령을!? 모순되어 있어! / 공룡왕 : 그건 시험한 거야. 테스카틀리포카의 시련이 아니라 그릇이 될 수 있을지 여부를 말이지. 목적을 위해서라면 세계를, 신을 죽일 수 있는가. 지금 중요한 건 그 점이야. 나는 저항 안 해. 맘대로 해라. 네가 테스카틀리포카를 죽여도 용서해 줄게. 자 서둘러라, 시간을 헛되이 쓰지 마! 꾸물거리면 칼데아가 올걸! 1년 테스카틀리포카의 성과를 증명해 봐! / 이스칼리 : 큭, 그럼 묻겠다! 네놈은 누구 편이지, 테스카틀리포카! / 공룡왕 : 누구 편이냐니? 디노스 편이냐, 오셀로틀 편이냐를 묻는 거냐? / 이스칼리 : 아니야! 범인류사와 이문대, 어느 쪽 신이냐고 묻는 거다! 범인류사 신이라면 적이지. 죽이겠다. 이문대 신이라면 아군이지. 살리겠다. 그게 맞아, 이렇게 가면 테스카틀리포카신의 명령대로 다른 테스카틀리포카신이라도 죽일 수 있지! 죽여도 된단 말이야! 자 대답해라, 푸른 테스카틀리포카! 대답은 들을 필요도 없겠다만! 네놈은 칼데아 편을 드는 이상 범인류사 신이 아닌가! / 공룡왕 : 어엉!? 헛소리 마라, 나는 이문대의 신이야. 이문대 편에 붙은 테스카틀리포카지! 범인류사 같은 머저리들 시간은 알 바냐고! / 공룡왕 : 눈을 돌리지 마라, 이스칼리, 범인류사 편 신은 네 쪽 신이야! 그렇지 않은 한에야 총기를 유입시키진 않지! 그렇지 않은 한에야 메히코 시티를 만들진 않지! 잘 들어라! 검은 테스카틀리포카는 처음부터 이문대(믹틀란)를 지킬 생각은 하지도 않고 있어! / 이스칼리 : ───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탕탕탕탕탕) / 이스칼리 : 하아─── 하아─── 하아── ……이거면 돼. ……이거면 될 거야. ……공룡왕은 처리했다. 태양편력의 회수를 마치는 즉시 승리의 소리(사이렌)를 울려 전사들을 철수시켜라. 너희. 여기서 들은 건 누구에게도─── 아니지. / 이스칼리 : 입단속을 시킬 필요도 없나. 너희는 인간의 말을 이해할 수 없으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1년 테스카틀리포카로서의 내 시련은 달성되었다. 이로써 마침내 가면을 벗어던지고 장(이스칼리)이란 아명을 버릴 수 있다. 늘 꿈꿔 오던 순간이다. 모든 것에 보복할 힘이 주어지는 때다. 그렇건만─── 어째서─── 내 마음은 마냥 흐린 것인가. 연기가 껴서 상을 비추지 않는 흑요석 거울처럼. / 테스카틀리포카 : 이리하여 태양은 마야에서 아즈텍으로 옮겨 왔어. 최소한이지만 범인류사 모방은 달성했군. 어이쿠. 승리의 왕께서 개선하시는걸. 어서 와라, 이스칼리. 그쪽 나는 잘 죽였냐? / 이스칼리 : 네. 온몸에 빠짐없이 총알을 갈겼습니다. 팔다리가 날아갔고 목이 뜯겨 나갔으며, 살은 잘게 쪼개져 믹틀란의 티끌이 되었지요. / 테스카틀리포카 : 그러냐. 잘했다. 테스카틀리포카를 죽일 수 있는 건 테스카틀리포카뿐. 너도 그쪽 나도 불사신이지만 같은 테스카틀리포카의 무기라면 무조건 통하지. 조건은 호각이었어. 그쪽 나도 싸운 끝에 죽었다면 불만은 없을걸. / (이스칼리 침묵) / 테스카틀리포카 : 응? 왜 그러냐? 뭐 납득 안 되는 점이라도 있었어? 아아, 공룡왕도 테스카틀리포카였단 거 말이군! 그러고 보니 말을 안 했지! 그거야 너를 신뢰해서 그런 거였어. 중요한 순간에 해내는 남자일 거라 봤지. 신에게는 공평함이 요구돼. 너는 『승리』보다 『멸망』을 바랐어. 범인류사를 불필요하게 여긴다면 이문대도 불필요해야 해. 잘 알겠지? 절멸시킬 때는 어느 쪽도 남기지 마. 모든 걸 일신하기 위한 대사업이잖아. / 이스칼리 : 네. 신탁을 받아 영광스러울 따름입니다, 위대한 테스카틀리포카. / 테스카틀리포카 : 좋아, 그럼 외출해 볼까. 명계행 계절이다. 준비해라, 이스칼리. 네 희망을 이루어 주마. / 이스칼리 : 명계행─── 믹틀란 최하층에 가는 겁니까? / 테스카틀리포카 : 그래. 제9층 치코나왈로얀. 이런 급조 도시가 아니라 진짜 제단도시인 달의 호수. 시작의 땅(아스틀란). 네가 태어난 곳이기도 해. / 이스칼리 : 제가 태어난 곳…… 제 탄생지는 메히코 시티 아니었습니까? / 테스카틀리포카 : 아아. 그 도시가 아니면 너를 부르는 게 불가능했어. 아 그래. 네가 공들여 단련시킨 오셀로틀이 몇 명 있지. 데려갈래? / 이스칼리 : ───삼가겠습니다. 힘들게 얻은 승리 아닙니까. 오셀로틀이라도 미주에 취할 시간은 필요하지요. / 테스카틀리포카 : 옳은 말이야. 금방 사라지더라도 환희의 맛은 즐겨야지. 마무리 작업이다. 수해(밖)에서 데이비트가 기다리고 있어. ORT의 관짝을 구경하러 가 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제7이문대 조사기록 OO일째 : 오셀로틀의 치첸 이차 습격은 하루만에 종결되었다. 사이렌이 울리는 것과 동시에 오셀로틀은 메히코 시티로 철수. 우리가 제단에서 목격한 건 피투성이 옥좌와 빼앗긴 태양편력의 흔적이었다. 태양편력을 빼앗긴 결과, 태양의 정지 위치는 치첸 이차에서 메히코 시티로 바뀌었으며, 20시간이 경과한 지금도 치첸 이차에 태양빛이 닿지 않아 밤이 이어지고 있다. 전투는 오셀로틀의 승리지만 피해를 따지면 오셀로틀의 참패다. 디노스 한 명을 살해하는 데 필요했던 오셀로틀 병사는 30명을 넘는다. 20소대…… 1소대에 100명, 대략 2000명 규모의 오셀로틀 정예는 철수할 때에는 불과 16명만 남아 있었다. 살아남은 디노스는 62명. 그 중에는 신관장 부쿱도 포함되어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신관 부쿱 : 그래, 내가 오셀로틀을 들였다! 네놈들이 공룡왕 때문에 맥아리가 없어진 동안에 말이야! 『태양의 가르침(쿠쿨칸)』은 우리를 지켰나? 안 지켰지! 공룡왕은 그 빈약한 몸뚱이로 너희를 지켰나? 못 지켰지! 그 둘에게 믹틀란을 이끌 자격은 없어! 물론 너희에게도 말이다! 봐라, 이 무수한 원숭이들의 시체를! 놈들이 이렇게까지 한 이유가 뭔지 너희는 알고 있긴 한 거냐! 오셀로틀의 목적은 세계의 연명이다. 놈들은 태양에 활력을 주기 위해 디노스에게 덤빈 거야! 우리가 여지껏 『하등생물』로 대하며 경쟁상대로 인식하지 않은 자들이 믹틀란의 다섯 번째 멸망을 피하기 위해, 범인류사에 의한 전정을 저지하기 위해 싸운 거라고! 내 행동은 잘못되지 않았다! 싸울 의지가 없는 왕, 맥아리 없는 디노스 따윈 모두 불필요해! (터엉) / 신관장 부쿱은 죄인으로 취급되어 투옥되었다. 디노스들은 왕을 배신하고 나라를 판 신관장에게도 증오심을 품지 않았다. / 디노스들 : 『신관장 부쿱이 그렇게 불만이 많았다니』 『그런데 오셀로틀을 그렇게 위험시했으면서 오셀로틀에게 힘을 보태다니. 무슨 일이 있던 걸까?』 『이 믹틀란에서 하늘을 나는 것 자체가 태양에 대한 불경이었지. 정신이 병드는 것도 어쩔 수 없어』 『유감스러운걸. 우리는 익룡종을 이해할 수 없어』 『그나저나 오셀로틀이 밀림에 사는 동물이었다니』 『범인류사 생물이 아니었구나. 믹틀란 생물이구나』 『저는 예전 오셀로틀을 알아요. 집단으로만 생존할 수 있고 지성이 없는 동물이었어요』 『그런 동물이 테스카틀리포카가 개입했다지만 짧은 시간 동안 그만큼 성장했구나』 『디노스에게 없는 생존본능. 디노스에게 싹트지 않는 목적』 『디노스의 생존전략은 옳아요. 하지만───』 『그 옳은 우리는 오셀로틀의 사고를 이해하는 게 불가능한가 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신관 부쿱 : 간수 디노스마저 떠나다니. 한심한 놈들이 싹 다 죽은 결과지. 천치들. 공룡왕은 죽었고 투사직도 전멸. 치첸 이차는 완전히 끝났군. 아니, 끝나는 건 이 도시만이 아니지. 칼데아든 크립터든 그 놈들을 방치한 이상은 곧 절멸이 찾아와. 그런 것도 모르고…… 아니, 알고서 방치하는 게 디노스의 생태. 그 강함 탓에 생명욕과 위기감이 없지. 우리는 죽을 때까지, 아니, 아무리 살아도 거기서 거기야. 타인과 자신을 비교도 하지 않는 지성에 발전할 가능성은 없어. 일 년, 일 개월, 하루, 찰나. 이게 얼마나 두려운지를 아는 디노스는 결국 단명종인 나뿐이었군. 뭐 됐다. 동포(디노스)를 비판한들 얻을 것도 없지. 중요한 건 생존하여 개혁하는 거야. 메히코 시티에는 이스칼리가 마련한 내 자리가 있어. 오셀로틀이라도 신관은 필요한 존재라던가. 그 원숭이들을 이용해서 나만이라도 살아남고 말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이스칼리 : !? 무슨 일이지, 크립터! / 데이비트 : 적습이다. 꽉 잡아라. / 테스카틀리포카 : 휘유, 제법인데, 데이비트! 이런 운전 테크닉은 어디서 배웠냐? 할리우드냐!? / 데이비트 : 미안하지만 통신교육(장롱면허)이다. 영화는 좋아했지만 요 몇 년 동안은 안 봤지. 지뢰밭을 돌파했다. 다행히 길은 어찌저찌 무사하다만─── / 테스카틀리포카 : 무사하다만 뭐? / 데이비트 : ───전방에 신령급 서번트가 있다. / 코얀스카야 : ───제 아류 타카마가하라에 잘 오셨어요. 환영할게요, 전쟁신. 지뢰밭은 고작해야 오프닝. 제 새끼손가락만큼의 화약량이라 알아 두시길. 카독 씨와 고르돌프 씨, 두 명 몫의 마력 경로(패스)를 얻으면 바로 이렇게, 변생을 이룬 병기대신(이쿠사우츠와노오오미카미). 알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이곳이 여러분의 무덤이랍니다. / 데이비트 : 대략 병기의 여신이라 보면 되나. 아는 사이인가? / 테스카틀리포카 : 몰라. 하지만 최악의 상황인데. 나 혼자선 승산이 안 보여. / 데이비트 : ───그런가. 그럼 이스칼리를 데리고 가라, 테스카틀리포카. 네가 다다른다면 문제없다. / 테스카틀리포카 : ───그러지. 먼저 간다, 마스터. / (테스카틀리포카, 이스칼리 이탈) / (투두두두두두두두) / (콰아앙) / 데이비트 : ……! / 코얀스카야 : ……서번트를 도망치게 하고 본인은 차로 돌격하다니…… 행동이 거꾸로 아닌가요? 여기서 싸워야 하는 건 서번트. 당신이 마스터라면 서번트를 싸우게 하고 도망치는 게 정상적인 인간의 사고라 할 수 있는데요. / 데이비트 : ……『이성의 신』의 사도…… 그 역할을 즐기던 네가 인간의 도리를 논할 줄이야. 아니, 지금은 칼데아 편인가. 가계약이라지만 카독도 과감한 짓을 하는군. 비스트 후보 영기에게 마력제공, 심지어 2인분 경로(패스). 알고는 있었다만─── 인류(그쪽)는 늘 여유가 없군. 아무리 위험해도 지금 가능한 걸 실행하는 건가. 그게 어떤 결과를 일으킬지 이해하고서. / (우우우웅) / 고르돌프 : 400m 통과, 400m 돌파! 끄응, 저 놈 비포장도로에선 나보다 뛰어난가!? 어떡하겠나, 이대로 두면 돌파당하게 생겼는데! 엔진 튼다! 추격해야겠어! / 카독 : 아니, 지금은 참아. 나도 지뢰밭만으로 멈출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안 했어. 비장의 수는 코얀스카야지. 섀도우 보더의 비축 마력에 더해 나랑 당신, 두 명 몫 마력을 싹 가져갔잖아. 지금 저 녀석은 최상급 신령이야. 섣불리 나서면 새우 등 터질걸. / 고르돌프 : 그렇군, 대기해야겠어! 저 여자는 아군이라도 태연하게, 아니, 싱글벙글 웃으면서 방아쇠를 당기는 타입이니 말이야! / 카독 : ───차에서 두 명이 뛰쳐나왔어. 테스카틀리포카랑 이스칼리인가? 데이비트는─── 차에 남았잖아? 설마 코얀스카야를 들이받을 작정인가!? / (퍼어어엉) / 고르돌프 : 오오……! 코얀스카야 녀석, 아무렇지도 않게 차를 눈앞에서 폭산시켰어! 데이비트 놈은 아슬아슬하게 탈출했지만 후하하, 이겼군! 서번트가 없는 마술사 한 명이 저 마성의 미녀를 상대할 수 있을 리 없지! 섀도우 보더 출발시킨다, 젬루푸스! 먼저 데이비트를 포박하고 테스카틀리포카를 잡지! / 카독 : ……그, 그래. 코얀스카야의 후방에는 짐승 잡기 술식을 걸어 놨지. 테스카틀리포카 쪽도 금방 추적할 수 있어. 할 수는 있는데…… (성공한…… 건가? 고비가 더 있을 거라 각오했는데───) / 고르돌프 : 응? 이 수치 뭐지? 인리정초 계측치가 묘한데…… ─── 자리에 앉도록, 카독! 신체강화 걸어, 전력으로 몸을 지─── /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무사히 내려왔어! 위로 올라가긴 고될 것 같지만! / 마슈 : ! 전방에 생명 반응이 둘 있어요! 저건─── 테스카틀리포카예요! / 테스카틀리포카 : 말이 되냐. 데이비트의 판단력이 감탄스럽구만. 설마 길을 아는 나하고 동시에 도착하다니. 보아하니 제4명계에서 탈락한 놈은 하나도 없나. 카마소츠 치곤 시원찮은 성과인걸. 같은 인류 대표로서 그쪽 마스터의 목 정도는 물어뜯나 했더니만. 뭐, 그건가. 령주가 패인인가. 그거 마력을 왕창 잡아먹지? 서번트 세 기를 이령화시켰잖아. 그만큼 배도 많이 고팠을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틀랄록 : ──────. / 틀랄록……! (온몸이 상처투성이야…… 저건 카마소츠의 손톱?) / 이스칼리 : 틀랄록신! 무사하셨군요! / 테스카틀리포카 : 그래. 카마소츠한테 피를 빨려서 내용물은 엉망진창이지만 여기라면 상처는 치유가 됐겠지. 여긴 녀석이 소환된 장소이자 범인류사 기준으로 치면 시작의 땅(아스틀란)이라 부를 만한 곳이거든. 슬슬 정체를 밝혀 주지 그러냐, 벌새. 이름을 숨긴 채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게을러 빠진 신들의 역할 따윈 갖다 버려. 너는 예전부터 인간을 위해 싸울 때가 강했잖냐? / 이스칼리 : ───인간을 위해? 신은 인간을 지배하기 위한 존재(개념). 틀랄록신께서 인간을 위해 싸운다니─── / 틀랄록 : 큭, 테스카틀리포카! / 테스카틀리포카 : 어이쿠, 오라버니라 부르는 건 때려쳤나. 아쉽지만 말을 못되게 한 건 나지. 자업자득이야. 저 녀석들을 죽여. 나는 이스칼리를 데리고 관으로 가마. 그 뒤에는 마음대로 해. 퇴거하든 메히코 시티로 돌아가든 네 자유야. 가자, 이스칼리. / (테스카틀리포카, 이스칼리 퇴장) / 틀랄록 : ───여기까지 왔구나, 너희. 수해에서 한 번. 메히코 시티에서 두 번. 치첸 이차에서 세 번. 너희는 그 세 번 모두 나를 못 이겼어. 외적 요인으로 죽음을 면했을 뿐이지. 그건 이번에도 똑같아. 이문대나 범인류사나 내 안에선 별 차이가 없어. 멸망시키기 위해 상륙한 침략자에게는 응당한 신의 심판을. 비의 신 틀랄록. 전쟁의 신 우이칠로포치틀리. 이 두 신벌이 너희를 재정하겠어. / 다 빈치 : ……큰일인데. 틀랄록의 발언은 허세가 아니야. 이 장소랑 상성이 좋은 건지 여태까지 중에서 가장 강한 상태야. 영기에 충만한 방어개념이 심상치 않아. 공격력은 카마소츠가 위지만 방어력은 틀랄록이 더 높아. 정면 돌파는 힘들어. 어떻게든 우회해서 전투를 넘길 수밖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테스카틀리포카 : 여어, 1년만이다. 여긴 여전히 눈 따갑구만. 잘 지냈냐, ORT 나리? 잘 지냈을 리가 없겠지! 노심에 구멍이 났으니! 동정한다, 자그마치 600만 년짜리 위독 상태! 하지만 감사하도록 해. 휴식은 여기까지야. 금방 상처를 치료해 주마. 마야 신화에서 세계의 중심인 우주수 세이바. 아즈텍 신화의 13층 천상, 9층 명계. 이걸 다 꿰뚫고 행성(별)을 부숴라. 다시금 지저에서 우주(하늘)로 갈 때가 왔다. / 이스칼리 : ………이 끝이 안 보이는 구멍이 관……… 테스카틀리포카신께서 필요로 하시는 병기는 이 안에 잠들어 있습니까? / 테스카틀리포카 : 안이 아니라 밑이지. 이 구멍은 카마소츠가 판 거야. 우리가 서 있는 이 섬도 ORT의 일부거든. 인간 기준으로 따지면…… 그래, 정수리인가? 이 구멍의 끝은 ORT의 심장부로 이어져 있어. 저기에 거목이 보이지? 저게 이 이문대의 공상수, 퀘이사야. 아니, 공상수였단 게 맞겠군. 600만 년 전, 인류(칸)에 의해 ORT는 여기까지 떨궈졌고, 마야에 의해 휴면 상태에 빠졌어. ……빠졌는데, 그때 ORT는 제9층에 있던 공상수를 침식하여 포식하고 말았지. 그 결과, 공상수는 말랐지만 그 기능은 ORT에게 인계됐어. 범인류사에는 동충하초란 게 있는데, 그 정반대 패턴인 거야. 『이성의 신』이 만든 공상수는 사라졌지만 ORT 덕분에 믹틀란은 예전처럼 이문대로 운영되고 있어. ORT가 불사신 괴물이란 점이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케이스야. / 이스칼리 : ……불사신…… 하지만 죽었지요. 살해당하지 않았습니까? / 테스카틀리포카 : 그래. 살해당해서 활동을 정지했어. 어떤 생물이든 주요 기관이 파괴되면 죽음을 맞이하지. 하지만 이 녀석은 죽은 다음이 달라. 생물이면서 생물적인 『죽음』의 틀에 속하지 않아. 전에 인공장기 얘길 해 줬지? 상처와 병 때문에 쓸모가 없어진 장기를 대체하는 기술 말이야. 팔이 없어지면 그 팔과 완전히 같은 파츠를 이식하면 돼. 내장이 썩은 거면 내장을. 뇌가 날아간 거면 똑같은 뇌를. 뭐, 뇌의 정밀한 카피는 한참 미래에나 가능하겠는데, 어디까지나 비유야. 아무튼 인간은 몸의 결손에 의한 죽음을 맞이해도 그 형태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영역』까지 도달했어. 하지만─── 한 번 죽은 것, 한 번 활동을 정지한 인간을 『원래 형태』로 되돌린들 그 인간이 되살아나진 않아. 생전과 같은 형태, 같은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까지 수복돼도 재기동하질 않는 거야. 이건 생각해 보면 이상하지 않냐? 유기생물이란 것들은 고작 한 번 『기능이 정지』한 것 가지고 죽음을 맞이해. 반면 기계는 이 이상한 법칙에서 자유로워. 전원이 꺼지거나 산산조각이 나도 부서준 부분을 교체하면 『되살아나』. 뇌세포는 한 번 사멸하면 안 돌아오지만 말이지. 생명과 기계의 경계란 건 『천연과 인공』, 『지능 존재 여부』 문제가 아니라, 『한 번 죽으면 끝이냐 아니냐』 거기에 있는 거 아닌가 하는 게 테스카틀리포카 의견이다. / 이스칼리 : 아, 예. 다른 때보다 기분이 좋으신 모양이라 저도 기쁩니다. / 테스카틀리포카 : 생명이란 건 죽는 법이야. 죽는다면 기계 또한 생명일 거다. 하지만 불사는 안 돼. 안 죽는 녀석은 생명이 아니야. 현상이지. ORT란 생물은 딱 그거야. 현상에 가까워. 한 번 죽어도 형태만 복원되면 재기동해. 더더욱 무서운 점은 ORT의 『복원』이 자동으로 이뤄진단 거야. 뭐, 인간도 다치면 나으려고 무던히 애를 쓰지. 간단한 상처는 알아서, 큰 상처는 사회가 잘만 돌아간다면 거의 자동으로 회복까지 진행돼. 하지만 뇌나 심장이 당한 거면 그대로 끝이지. 치료 가능한 한도가 있어. ORT에게는 그런 게 없는 거야. 이 녀석 입장에선 발끝의 세포, 팔다리를 컨트롤하는 운동신경, 동력인 심장, 뇌에 해당하는 총괄 부분 모두 동등한 『파츠』에 불과해. 모든 세포가 모든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어딜 부숴도 언젠간 복원돼. 지금 이렇게 정지 중인 건 마야가 꼼수를 잘 써서 그래. 이 녀석은 우리가 도와 주지 않아도 언젠간 알아서 움직여. 그건 확실해. 하지만 그 전에 수를 좀 쓰잔 게 데이비트의 꿍꿍이지. 목적 없이 날뛰며 질리면 떠나는 괴물에게 지정(오더)을 하나 내리는 거지. 그게 네 역할이야. 잘 알겠지, 이스칼리? / 이스칼리 : ……네. 이 몸은 1년 테스카틀리포카. 신이 되기 위해 성장했으며, 신이 된 몸을 공물로 바치기 위해 당신께 창조된 생명입니다. / 테스카틀리포카 : 바로 그거야. 데이비트를 기다릴 필요는 없어. 시작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이스칼리 : …………. / (쿠구구구구) / 이스칼리 : 저건 틀랄록신의 팔……!? 왜 팔만 천장에서 떨어─── / (저벅) / 이스칼리 : 말도 안 돼. 그럴 리가 없어. 그런 건 말이 안 돼……! / 테스카틀리포카 : 핫─── 이게 어떻게 돼먹은 인과지? 뭘 어떻게 교체해야 그런 결과가 되냐. 가르쳐 주라, 칼데아의 애송이. / 살았……나? 신전 로봇의 팔이 지켜 줬어…… / 하베트롯 : ───놀라운 경험을 했어. 공중에서 커다란 팔에 안긴 채 100m 가까이 떨어졌어. / 마슈 : 이건…… 당신이 구해 주신 건가요, 테노치티틀란? / 테노치티틀란 : ……내 몸을 지킨 거야. 너희는 그냥 덤이고. 눈에 들어왔거든. 하지만…… / 테노치티틀란 : ……타이밍은, 안 좋았나 봐. / 다 빈치 : 이무튼 감사할게. 여기까지 보호해 줘서 고마워, 테노치티틀란. 하지만 그 몸은 한계야. 적으로 남을지 아군이 될 건진 몰라도 이 이상은 움직이지 마. (그리고───) 저게 ORT에게 포식당한 이 이문대의 공상수. 눈앞에 있는 거대한 수직굴이, / ORT의 관─── (메츠티틀란에서 본 광경이랑 똑같아……) / 테스카틀리포카 : 방치하면 떨어져서 죽을 적을 살릴 줄이야, 벌새. 싸움 뒤의 우정이냐? 그거 좋지. 득이 된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아. 하지만 이게 어떤 점이 우리의 득이 된단 거지? 아즈텍 신답게 합리적인 대답을 들려 주겠냐. / 테노치티틀란 : …………. / 테스카틀리포카 : 그래. 그럼 너와 내 관계는 일단 접어 두마. 나중에 발목 잡히면 귀찮으니 말이지. 여기서 처리해 둘까. (척) / ───머, / 이스칼리 : 기다려 주십시오, 테스카틀리포카! 저건 무슨 착오가 생긴 걸 겁니다! 틀랄록신께선 메히코 시티의 수호신, 저희의─── 오셀로틀의 신입니다! 범인류사의 침략자를 구하실 리가 없습니다……! / 테스카틀리포카 : 그러냐? 암만 봐도 구한 거 아니냐, 저건. 애당초 말이다, 녀석이 지키는 건 자기 자신뿐이거든. 너희를 지킨 것도 아니고 너희의 신인 것도 아니야. 저 녀석이 단 한번이라도 오셀로틀한테 눈길을 준 적이 있냐? 없지? 녀석은 철두철미하게 범인류사 영령이야. 믹틀란의 유인원(인간) 편을 들 일은 없어. / 이스칼리 : ───그렇진, 않습니다. 틀랄록신께선 과묵한 분이긴 하나 언제나 저희를, / 테스카틀리포카 : 그게 아니래도, 이스칼리. 미안, 내 잘못도 있지. 신을 동경하는 사춘기의 심리를 깜빡 잊고 있었어. 하지만 저 녀석의 이름은 그게 아니야. 진명은 따로 있어. 진짜 이름을 밝히지 않는 녀석이 너희한테 마음을 열었을 것 같냐? / 이스칼리 : ──────. / 테스카틀리포카 : 뭐야. 이름을 숨기는 건 알고 있었나. 그렇겠지, 너는 이해력이 빠른 남자잖아. 당연히 그래야지. 그럼 어디, 후련해졌으니 싸워야겠군! 따라잡혔다면 할 건 하나밖에 없지. 여기서 결전을 벌여 보자. / 이스칼리 : ……아닙니다. 놈들의 처리는 저의 책무입니다. 침략자를 죽이는 건 왕의 역할. 신의 손을 더럽히실 필요는 없습니다. / 테스카틀리포카 : 왕의 역할이라고. 그건 그만 뛰어넘길 바란다만…… 뭐, 마지막 응석이지. 너는 어차피 안 죽어. 만족할 때까지 죽이고 와라. / 마슈 : 마스터. 저번 전투에 이어 연전이에요. 서번트에 대한 마력 제공은 최소한으로 해 주세요. ……이스칼리만이라면 저랑 하베트롯 씨만으로도…… / 처음부터 그러려고 했어 / 이스칼리 : 메히코 제단에서 싸운 이래로군, 칼데아. 치첸 이차에선 아쉬울 따름이었다. 너희와 전장에서 만나 죽일 기회를 얻지 못 했지. 하지만 마지막으로 기회를 얻었다. 나는 너희를 죽이고 테스카틀리포카가 되겠다. 지상에 추저분한 범인류사는 필요 없다.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자각하지 못 한 채로 여기서 죽어라. / ……그러는 넌 어리석음을 자각하고 있어? / 이스칼리 : ───입을 잘 놀리는데. 저번 싸움하곤 딴판이야. 그게 원래 성격인가? 간이 크군. 너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모두 동료의 궁지를 구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었지. 지금은 그렇지 않아. 자신의 목숨과 적의 목숨에 전념하고 있지. 자신의 보금자리를,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 이스칼리 : ……그 표정, 그 투지는 낯이 익군. 침략자를 물리치려는 표정이야. 아아, 그런가. 이 괴물을 되살리려는 이상은 내가 세계를 파괴하는 침략자가 되나. ───그게 뭐 어쨌단 말인가. 내가 범인류사에 바라는 건 아무것도 없어. / ……너도 범인류사 인간인데도? / 이스칼리 : ───. 왜 그렇게 생각하지. 내 모습이 너희와 같기 때문인가. 나만이 너희의 말을 알아듣기 때문인가. 아니면─── 내 성질이 범인류사(너희)와 같기 때문인가. 그렇더라도 문제는 없다. 같은 종끼리 죽고 죽이는 게 범인류사 인간이니 말이지. 그걸 지금부터 증명하마. 누가 더욱 적을 증오하는 생물인지를! / (배틀) / 이스칼리 : ………………. / 테스카틀리포카 : 왜 그러냐. 전의가 없는데, 이스칼리. 폭풍 같은 살의는 어디로 갔어. 틀랄록이 이반한 게 그렇게 충격적이냐? / 이스칼리 : ……아닙니다, 순수한 실력차입니다. 서번트의 숫자가 적어도 저 마스터의 전력은 변함이 없습니다. / 테스카틀리포카 : 저 녀석을 전사로 인정한 건가. 뭐 됐다, 인간은 서번트를 못 당하지. 뻔히 알던 결과지만 시간 낭비는 아니야. 뭐든 간에 "해 보는 건" 중요해. / (이 연기는 테스카틀리포카의……!) (큭, 접근할 수가 없어……!) / 테스카틀리포카 : 성이 찼다면 역할을 마칠 때가 왔다, 이스칼리. 이 1년 동안 디노스의 심장으로 ORT의 파츠는 복원됐지만 마무리 킥이 필요해. 녀석의 동력원(엔진)에 불을 붙여. 관에 신의 몸을 바쳐서 믹틀란을 멸망시킬 때다. / 이스칼리 : …………. / 테스카틀리포카 : 뭐 하냐. 저 구멍에 떨어지기만 하면 돼. 죽고 죽이는 것보단 훨씬 쉬울 텐데, 어려워? / 이스칼리 : ………………………………못 합니다. 저도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ORT를 소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그걸 용납해선 안 될 것만 같습니다. ……부디 다시 생각해 주십시오, 테스카틀리포카. 범인류사를 멸망시키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이 행성(별)을, 믹틀란을 멸망시킬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 테스카틀리포카 : 이스칼리. / 이스칼리 : 전능신 테스카틀리포카. 당신의 목적은 우리의 승리가 아닙니다. 당신께서 신으로서 지닌 성질은 세계의 파괴와 신생. 그렇다면─── 범인류사가 사라진 뒤에는 오셀로틀의 시대라 치면 됩니다……! 파괴와 신생은 그 시점에서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 테스카틀리포카 : 그 말이 맞아. 정론이야. 설마 여기까지 와서 나 자신한테 설교를 들을 줄이야. 이스칼리. 아니, 모테쿠소마. 범인류사 아즈텍 종언의 왕. 나는 그 최후에 의문을 품었어. 신시대를 추구한 판단이 과연 옳았던 건지 말이야. 이걸 가늠하려면 너를 다시 만날 기회를 만들 수밖에 없었어. 쉽게 말해 동정심이야. 배신당한 혼에 그 뒤를 안겨 줄 때 과연 무엇을 선택할지 궁금했지. 그리고 1년 동안 너는 아주 잘했어. 혼만 있다지만 테스카틀리포카의 시련을 클리어했다 할 수 있지. 그런 네가 "못 한다"고 느낀다면 이의는 없다. 소중히 기른 신의 심장이지만 ORT에게 바치는 건 관두도록 하지. 산제물 본인에게 "세계를 멸망시킬 의지"가 없다면 그 미래는 찾아오지 않거든. / 이스칼리 : 그렇다면───! / 테스카틀리포카 : 그래. 잘 가라. (탕) / 이스칼리 : 어, 째서─── / 테스카틀리포카 : 룰이야. 신에게 이의를 제기하겠다면 그 목숨을 쓸 것. / (털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자비 없는 종말이 왔다. 이유 없는 종말이 왔다. 지저세계에 안전한 곳은 없다. 무수히 나타난 공상수의 씨앗은 영양원으로서 식물을 남획했고, 식물이 아닌 생명체를 외적으로 간주하여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씨앗에게 살해당한 동물은 수정화되어 부서졌다. 그리고 먼지가 되어 믹틀란에 흩어졌다. 디노스와 오셀로틀을 가릴 것 없이 수해 촌락에서 살던 자들은 꼼짝도 못 하고 죽었다. / 테노치티틀란 : …………그래. 어째서 저런 생물이 넘쳐나는 건진 모르겠는데. ……믹틀란은 끝나는구나. ……처음부터 이럴 운명이 정해진 것처럼. / 특유의 생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여성의 목소리에는 실의와 회한이 가득 실려 있다. 그 곁에는 침묵한 소년의 시신이 있다. / 테노치티틀란 : ………………. / 칼데아가 지상으로 간 후, 무너지는 신전과 함께 맨틀에 삼켜질 생각이었다. 그러나 남겨진 소년의 시신을 보니 정체 모를 분노가 솟구쳐서 쓰러지려는 몸을 채찍질했다. 그 열량도 여기까지가 한계. 분노는 차게 식었다. 모든 게 짜증스러워서 신전 입구에 누웠다. / 테노치티틀란 : ……바보 같아. 어디서 죽든 그게 그거인데. 이미 끝난 이상 어떻게 되든 달라질 게 없는데. ───그렇지, 이스칼리? 도시(나)를 멸망시킨 왕의 분신. 사악하지도 않고 무능하지도 않았던 아이, 그저 그 역할이 잘 안 맞았을 뿐인 어리석은 왕. / 별 의미 없이 시신의 이마에 손가락을 댔다. 소년의 이마에는 큰 흉터가 있다. 1년 테스카틀리포카로 선정된 인간의 몸은 상처 하나 없는 완전한 상태여야 한다. 그러나 소년의 이마에는 흉터가 있었다. 만들어졌을 때부터 말이다. 아무리 환생할지라도, 아무리 완벽한 술식일지라도 치유할 수 없는 혼의 흉터처럼. / 이스칼리 : 제가 누구인지 알 필요는 없습니다. 물을 생각도 없습니다. 저는 1년만 존재하는 오셀로틀의 왕. 왕으로 만들어져 신이 되기 위해 선택받았습니다. 위대한 테스카틀리포카여, 감사드립니다. 제게 이 역할을 내려 주셔서, 범인류사를 부정할 기회를 내려 주셔서 말입니다. / 불 같은 시선이었다. 나이프 같은 결의였다. 몸 속의 세포, 온몸의 혈액이 포효하는 것처럼 명확한 분노였다. 소년은 자신이 누구에게서 만들어졌는지 모르는 채로 이스칼리란 이름을 받아 성장했다. 필요시되던 건 ORT의 본능을 덮어쓸 수 있는 순수한 복수자. 오라버니의 인선은 완벽했다. 소년이라면─── 모테쿠소마 2세의 혼이라면 무조건 범인류사를 부정할 것이다. 외지인인 스페인인을 믿고 들여서 배신당한 왕. 단결하여 바깥 문화와 싸워야 하건만 중남미 부족들에게 배신당한 왕. 끝내는 귀족들에게도 버림받아 자기 왕국 백성들에게 돌팔매를 당해 죽은 왕. 범인류사는 꼴도 보기 싫으리라. 자신의 무덤이 된 도시 또한 꼴도 보기 싫으리라. 그리고 실제로 모테쿠소마 2세의 혼을 핵으로 품은 소년은 분노에 찬 왕으로 성장했다. / 『이대로 1년 동안 왕일 수 있으면 너는 테스카틀리포카가 돼. 디노스를 죽여. 태양에 심장을 바쳐라. 디노스는 강하고 영리하지만 삐끗하지 마라. 이건 시련이야, 이스칼리. 네 혼이 범인류사를 끝내기에 걸맞은지를 보는 거지』 / 시련을 치를 것도 없다. 확실하게 그럴 수 있다. 이스칼리의 사라지지 않는 이마의 흉터가 소년의 증오가 변함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그런 줄 알았다. / 틀랄록 : ……표정이 시원찮은걸, 이스칼리. 산제물 마술사 둘이랑 칼데아를 놓친 걸 후회하고 있어? / 이스칼리 : 아닙니다. 놓치긴 했지만 그 자들의 위치는 판명되어 있습니다. 언젠가 만회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 것보단…… 테스카틀리포카신의 환시를 통해 메히코 시티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떠올릴 때마다 가슴 속이 술렁거리더군요. 그게 아주 조금 의외라 그렇습니다. / 틀랄록 : ……의외긴 한걸. 너는 오셀로틀이랑 메히코 시티를 좋아하지 않잖아. 오셀로틀이 몇 명 죽어도 슬퍼하는 마음이 안 생기지 않아? / 이스칼리 : ───맞습니다. 이 도시에 애착은 없습니다. 저는 오셀로틀과 똑같지 않습니다. 말도 통하지 않는 이방인입니다. 어디에 있어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 틀랄록 : 역시 그렇지? 그럼 왜? / 이스칼리 : 늘 마지못해 싸우시는 틀랄록신과 똑같습니다. 오셀로틀을 싫어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제가 다를 뿐인 겁니다. 오셀로틀은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만 없이 근면하며 정직합니다. ……이 도시도 지내기 불편할 뿐이지 싫어하진 않습니다. 토대는 테스카틀리포카신께서 만드셨지만 도시를 사랑하고 여기까지 번영시킨 건 오셀로틀입니다. 오셀로틀은 메히코 시티를 자랑스러워하고 있습니다. / 이스칼리 : 무엇보다 당신을 모시는 도시 아닙니까. 아름답지 않을 수가 없지요. 범인류사 문명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순 없지만 좋은 걸 부정할 만큼 어리석진 않습니다. 저는 머지않아 메히코 시티에서 추방당할 겁니다. 오셀로틀이 아니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 너머에서 이상적인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 도시에 꿀리지 않게 아름다운 도시를. 그때는 꼭. / 틀랄록 : ……이스칼리. 하지만 너는─── / 이스칼리 : 압니다. 1년 테스카틀리포카의 끝은 산제물이지요. 그래도 우리의 문화를 지키자. 내 책무를 다하자. 왕이 된 이상은 오셀로틀의 앞날을 지켜보자. 그리 생각하면 이마의 통증이 가시더군요. 그렇게 되면 즐거울 거라 그런 걸 겁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 꿈입니다. 그러고 싶을 뿐이지 이루어질 일은 없습니다. 이 몸이 만들어진 이유와 목적은 범인류사를 파괴하는 것. 그걸 위해 여기까지 온 겁니다. 그 외의 감상에 젖는 건 하잘것없을 따름이지요. 부디 제 결의를 수호해 주십시오, 틀랄록신. 무얼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이 혼의 분노를 다른 무엇보다 우선할 수 있으리라고. / 이스칼리 : ……부디 다시 생각해 주십시오, 테스카틀리포카. 범인류사를 멸망시키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이 행성(별)을, 믹틀란을 멸망시킬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범인류사가 사라진 뒤에는 오셀로틀의 시대라 치면 됩니다……! 파괴와 신생은 그 시점에서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 (탕) (털썩) / 테노치티틀란 : ───정말이지, 한참이 지나도 애라니깐. 이번에도, 우선하질, 못 했잖아. 그렇게 화를 냈으면서. 왕의 책무라고 했으면서.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 쪽을 택하다니. / 니토크리스 : 마지못해 싸우는 당신의 모습은 그 당시의, 남매들을 잃기 전의 저와 비슷해 보이더군요. 그러니─── 저 자신을 구하고 싶은 마음으로 자기만족이나 다름없는 부탁을 드리겠는데,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싸워야 할 순간. 싸워야 할 상대. 그게 보일 때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백성을 위해 피를 흘린다고 한 아름다운 도시의 화신이여. 그 심장에는 아직 미련이 남아 있을 것 아닙니까? / 테노치티틀란 : ───하아. ──────하아아─. (벌떡) / 테노치티틀란 : 하아아아아아! 인간은 진짜로 짜증나! / (달리는 소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믹틀란? 지저세계? / 마슈 : 네. 믿기지 않지만 이 이문대는 지하에 펼쳐진 드넓은 공동세계예요. 심지어 아가르타처럼 대지가 수평인 구조가 아니에요. 이 세계응 원기둥 수직굴 구조임에도 중력이 주위─── 측면에 작용해요. 회전은 안 하지만 우주 콜로니와 비슷한 구조예요. 중력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태앙, 물, 대기는 어떻게 제공되는지, 특히─── 이 세계는 보이는 한으로는 100만 평방 킬로미터에 상당하는 공간이에요. 아래 방향 거리는 낮게 잡아도 1000km 이상. 이건 지질학적으로 존재할 수 없어요. / 어…… 분명 지구의 표층인 지각은…… / 마슈 : 네. 2017년 기준으로 인류가 파낸 최고기록은 12km예요. 그리고 우리 인류가 생존 중인 대륙 지각은 깊어도 40km고, 그 아래는 맨틀층이에요. 즉 이 세계의 바깥은─── / 네모 마린 : 암석과 미생물의 세계구나! 용암류(마그마)가 분출되고 있겠다───! / 테페우 : 호오. 역시 범인류사의 환경과 이문대의 환경은 다르군요. 이 세계의 이름은 믹틀란. 아홉 층으로 나누어진 디노스의 세계. 단, 믹틀란이란 이름이 붙은 건 최근 일입니다. 이건 오셀로틀의 리더, 이스칼리가 퍼트린 말. 유감스럽게도 디노스에게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공룡왕 : 빠른데. 용케 여기까지 쳐들어왔구만. 대평원의 방위 라인은 어떻게 돌파한 거냐. 투사들한테 독가스라도 뿌렸어? / 이스칼리 : ……그래. 생체파동으로 충격을 튕겨 내는 디노스는 호흡기관을 손상시키면 되지. 디노스 살해에는 가스가 효과적이다. 실제로 디노스는 제8층의 유독 가스를 못 넘지. 하지만 내가 그런 병기를 쓸 것 같나. 수해를 더럽히고 전사의 긍지마저 더럽히는 짓 아닌가. 너희 범인류사를 상징하는 추악함이지. 오셀로틀은 철과 납으로 직접 싸워서 이기는 자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폭풍이 온다. 자신의 태양(심장)을 되찾고자 세계를 멸망시키는 폭풍이 온다. 메히코 시티에는 모든 오셀로틀이 모여 있다. 공상수의 씨앗은 수해에 곳곳에 있던 이들의 부락을 습격했다. 메히코 시티는 싸우지 못 하는 오셀로틀을 희망의 요새가 되어 지켰다. 전사 오셀로틀은 총기로 무장하여 메히코 시티에 몰려오는 씨앗들과 교전했다. 그리고 지금 씨앗이 사라져 폭풍이 오려 한다. 그건 1시간 전부터 판명된 사실이다. 믹틀란 하층에서 오는 폭풍은 가시성이다. 나무를 날리는 폭풍. 동물들을 내부에서 파괴하는 무지갯빛. 도시만큼의 거구를 보유한 하늘을 나는 원반. 메히코 시티에 머무르면 죽을 뿐이란 건 오셀로틀들도 이해하고 있다. 신속히 도시 밖으로 피난하여 폭풍이 떠나길 기다릴 수밖에 없단 것도 안다. ───그걸 알지만 오셀로틀은 그 누구도 도시에서 떠나는 미래(길)을 택하지 않았다. / 신관 부쿱 : 무,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 네놈들! 죄다 무기를 들고 뭘 하려는 거지!? 저 괴물이 안 보이는 건가!? 놈의 목적은 태양이야! 메히코 시티는 끝장이라고! 암전히 도망쳐, 나를 따라와! 신관의 호위잖나, 다른 오셀로틀에게 자랑할 수 있어! / (오셀로틀들 이동) / 신관 부쿱 : 하아!? 도통 모르겠군, 왜 거리로 내려가는 거냐!? 네놈들 원숭이는 그 지경으로 전투광인 건가! 에잇, 힘들게 망명 왔더니만 오셀로틀이 이렇게 쓸모가 없을 줄이야……! 잘 들어라, 저런 것과 싸운들 믹틀란은 너희 차지가 못 돼! 너희가 의지하던 테스카틀리포카도 없고 크립터도 없어! 도대체 누굴 위해 싸우겠단 거냐! 너희의 왕, 이스칼리의 명령이냐!? 왕을 위해 도시를 지키겠단 거야!? / 오셀로틀 : ───그거, 아니다. 왕을 위함, 아니다. / 신관 부쿱 : ───앗. 네놈, 언어를? / 오셀로틀 : 응. 간신히, 익혔다. 그래서 네 말도, 이해한다. 싸우는 거, 왕을 위함, 아니다. 도시를, 위함. 믹틀란을, 위함. 우리, 믹틀란에서, 살아가고 싶었다. 더, 영리해지고, 싶었다. 더, 아이들을, 웃게 하고 싶었다. 그러니, 싸운다. 신을 위함, 아니다. 우리의 세계를 위해, 싸운다. / 오셀로틀 : 다행이다. 이제 나도, 싸우러 갈 수 있다. / (톡) / 오셀로틀 : 너에게, 이거 준다. 돌을 옮겨 주는 대가. 운명에 선택받았다. / 신관 부쿱 : 이게 뭐지. 원숭이들 두개골인가? 뭐…… 영양 보급은 되나. / 오셀로틀 : 선택받은 행운은, 이미 가슴(여기)에, 있다. 너도, 넘길 수 있다면, 다음 용사에게, 넘겨라. / 신관 부쿱 : ……큭, 멈춰! 인사도 할 줄 모르는 거냐! 너, 이름은? 원숭이라도 이름쯤은 있을 거 아니야! / 오셀로틀 : 있다. 콰우테목. 신이 아닌, 왕에게─── 위대한 아버지에게 받은, 용기 넘치는 울림이다. / (오셀로틀 퇴장) / 신관 부쿱 : ……흥. 원하는 대로 죽으러 가라. 어리석지만 그 자유까지 업신여기진 않으마. 나도 거기서 거기니까 말이지. 한 번 빼앗게 한 걸 제 발로 되돌리러 가려는 거잖나. 이런 우행은 믹틀란에서 전례가 없을걸. 아아, 속이 뒤틀려─── / 신관 부쿱 : 정말이지. 너희처럼 필사적인 마음이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좋았겠거늘. / 신관은 투덜거린 후 치첸 이차로 떠났다. 콰우테목. 그건 범인류사 아즈텍 왕국 마지막 왕의 이름. 모테쿠소마 2세가 죽은 후, 스페인에게 점령당한 테노치티틀란에서 왕위를 이어 불과 수백 명의 백성과 함께 끝까지 싸운 용감하고도 젊은 왕. 그 의미는 독수리 같은 후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한 명도 못 산다고─── ───구하러 가야겠어……! / (달림) / 남자 : 정신 사나운 꼬마로군. 저 배에는 못 다다라. 아직 살아 있거든. 저건 지상…… 『침묵하는 일위카틀』에서 떨어지는 중이야. 죽은 너하곤 세계가 달라. 그러고도 다다르고 싶다고? 헛된 짓인 걸 알면서도? / ───네. 헛된 짓이라도요 / 남자 : 그러냐. 더더욱 안 좋은 인상이 강해졌지만, 여기서 만난 이상, 이끌어 주긴 해야지. 무기와 교환하겠다면 길을 알려 줄 수 있어. 난 보다시피 근대에 푹 빠졌거든. 특히 21세기 총기에 빠졌어. 어때? 넌 죽어 가는 동료를 위해 뭘 바칠래? 가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어? / ……무기는 하나도 안 가지고 있어요 / 남자 : 아아, 그래선 안 되지. 저쪽으론 못 돌아가. 죽은 자답게 여기서, / 하지만 저한테 무기라 할 수 있는 거라면─── / (령주 소멸) / 남자 : ! 통째로 바치다니 감탄스럽군. 내 눈이 의심되는 어리석은 판단, 그리고 결단력이야! 좋아. 나한텐 쓸모가 없지만 너한텐 최상의 무기란 건 알겠다. 수령하지. 널 죽음의 운명에서 밀쳐 주마. 불에서 떨어져. 바로 저리로 올려 주지. 엉? 뭐 하는 거냐. 울 것 같은 얼굴로 감사할 필요 없어. 이건 엄연한 거래, 일(비즈니스)이거든. 아아,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어. 기다려 봐. 이 무기는 네 목숨 이상의 가치가 있으며, 방금 결단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었어. 그렇다면 『산 자로 되돌리는 정도』로는 값어치가 안 맞아. 자, 거스름돈이야. 이거면 됐냐. / 이건……? 고맙……습니다? / 남자 : 해골 설탕과자(칼라베라 데 아수카르). 환장하는 녀석은 사족을 못 쓰는 기호품이야. 가지고 있으면 어디 쓸모가 있을 수도 있지. ───그럼 잘 가라. / (밀침) / 어느새 뒤에 구멍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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