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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

타입문 백과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

最終更新:2023年02月02日 17:56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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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플릿'은 문서의 기본 틀을 잡기 위해 만든 페이지며, '보조페이지'는 항목의 용량이 50kb를 넘길 수 없어서 분할한 문서입니다. 관리용 페이지이므로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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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나 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 비스트 클래스일 적
페러미터 근력 : A, 내구 : A, 민첩 : B, 마력 : EX, 행운 : E, 보구 : EX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단독현현 : B, 짐승의 권능 : E
보유 특수능력 네거티브 셀프 : C, 네거티브 웨폰 : ?, 변화 : EX

● 어쌔신 클래스 빛의 코얀스카야일 적
진명 빛의 코얀스카야
성별 여성
신장 , 체중 168cm & 55kg
성우 사이토 치와
속성 질서 악
페러미터 근력 : D, 내구 : A, 민첩 : A, 마력 : A, 행운 : A, 보구 : A
소유한 보구 이즈투라 세븐 드라이브 - 영상중광 79식 척화대사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없음
보유 특수능력 단독행동 : EX, 기승 : B, 단독현현 : C, 이노베이터 버니 : A, 변화 : A, NFF 스페셜 : A, 살육기교(사람) : A, 여신 변생(총) : B

● 포리너 클래스 어둠의 코얀스카야일 적
진명 어둠의 코얀스카야
속성 혼돈 악
페러미터 근력 : A, 내구 : D, 민첩 : C, 마력 : A, 행운 : A, 보구 : EX
소유한 보구 퉁구스카 나인 드라이브 - 뇌천일광 화음성락화류추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영역 밖의 생명 : C
보유 특수능력 도미네이터 폭스 : A, 살육수단 : A, 여신 변생(짐승) : B, 네거티브 셀프 : C, NFF 서비스 : EX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첫 등장한 얼터 에고 클래스 서번트 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다.
2부 시작 전 CM에서는 어쌔신 클래스로 나오는데 실제로 6주년 기념으로 실장되었을 때 어쌔신이었다.
포리너 클래스로도 실장되었다.


인물 설명

캐스터(타마모노마에)가 가진 아홉 꼬리 중 비서 속성을 가졌다는 타마모뷧치가 있다 하는데(*2) 거기서 이름을 따 온 인물이다. 풀 네임은 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이며 보통 줄여서 TV 코얀스카야라고 부른다.(*3) 구체적으로는 버서커(타마모 캣)처럼 잘라낸 꼬리에서 탄생한 타마모 나인과는 다른, 이세계의 타마모노마에다. 타마모노마에의 그림자라고도 한다.(*4) 캐스터(타마모노마에)와 8할 정도 다른 신세대의 타마모노마에이며 타마모가 미콩 1.0이면 자기는 미콩 2.5로 각종 기능을 시대에 맞춰 버전업한 상태라는 발언도 있다.(*5) 캐스터(타마모노마에)의 입장에서는 자기 꼬리 치고는 좀 이상하고 기억도 안 나는데 아무튼 자기 같으니 타마모 얼터 아니냐 한다.(*6)

페이트 그랜드 오더 2장에서 이성의 신의 명령을 따르는 사자(使者)인 3인의 얼터 에고 중 하나로 나온다.(*7) 1.5부의 시점(서력 2017년)에서는 민간군사기업 NFF 서비스를 세우곤 1개월만에 세계 유수의 기업으로 만들었다. 실력 좋고 야생을 살아가는 자로서의 프라이드가 높아 이익은 이익으로 갚고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고지식함을 발휘해 기업 경영 컨설턴으로서 성공했다. 자유분방한 야성을 풀리시로 요염하게 인간을 갖고 노는 매혹의 미녀다. 본격적으로 이성의 신의 사도로 활동할 때도 그런 면은 그대로였다. 어떤 의미론 인류를 사랑하고 있으며 약자를 몰아붙이고 비웃으며 짓밟는 건 그 일환이다.(*8)(*9)(*10)


비스트4/L

이성의 신의 첨병인 크립터와는 별개로 행동하며(*11)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이 이성의 신은 코얀스카야에게 간섭하지도 않고 상하관계도 없는 적도 아군도 아닌 존재로 최후에 배재해야 하는 해수라 한 적이 있는데(*12) 그 말대로 룰러(셜록 홈즈)는 지금까지 보여준 코얀스카야의 이것 저것을 추론했다. 매번 애매하게 얼버무릴 뿐 자신을 사도라 칭한 적이 없고 제삼자를 자청하며 이문대의 인류를 핍박하고 공상수를 기를 생각이 없고 상인의 긍지를 품고 있었다. 거기에 백지화된 지구 각지를 이문대마저 넘어 자유롭게 공간전이하고 아틀란티스에서 비스트에 대항하는 그랜드 클래스 아쳐(초인 오리온)이 소환되었다는 것을 종합한 결과 코얀스카야는 이성의 신과 동등한 존재, 덜 자란 비스트의 유체임을 밝혀냈다. 위협의 규모는 이성의 신 쪽이 높지만 목적의 최종도달지점이 인간을 제거한다는 것으로 같기에 이성의 신과 서로의 이치에 준수해 동업 겸 경쟁하자는 일종의 사업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13)

탄생 경위는 퉁구스카 대폭발에 의해 발생했던 토지와 동물들의 단말마가 합쳐진 존재다. 날아간 토지의 고통과 한순간에 소멸한 동물들의 울부짖음이 섞여 시공간의 왜곡으로 자리에 남게 된 잔류영기다. 특이점수속체라고도 한다. 자연령으로 분류된다. 본래는 그것만으로 사라질 예정이었으나 2017년 1월 1일 프라이밋 머더가 물러나 공석이 된 비스트 4의 후보로 카운트되어 인류악으로 변생했다. 캐스터(타마모노마에)와 백면금모를 참고하여 얼터 에고 영기를 형성하고 행동했다. 목적은 동물들의 총의(인간을 포함하여)로서 인류권과의 절연이다. 부인이 남편에게 보내는 이혼장이라고도 한다. 현 인류의 멸망을 지켜본 후 현 지구의 환경인 채로 인간을 상처입히지 않고 인간에게 상처입지 않는 새로운 동물들의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비스트로서 짐승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본체는 토지 그 자체이며 동물을 낳는 생존권과 동물을 학살하는 살육권 둘을 동시에 운영하는데 이는 제8의 로스트벨트(이문대)라고도 할 수 있다.(*14)(*15) 엄격한 대자연의 구현화인 짐승들의 어미다. 잔인 냉혹하면서도 동물들을 진심으로 깊이 사랑하나 응석을 받아주는 일은 잘 없다. 잔인하지만 근본은 타마모노마에 이므로 성격 좋은 부분이 조금 남아 있다.(*16) 비스트 4의 자리는 동물, 자연을 키워드로 하는 인류악이며 코얀스카야 이전에 비스트4였던 프라이밋 머더와는 라이벌 관계다.(*17)

각 이문대에서 이형의 괴물을 수집해 왔다. 그리고 각각 하나의 꼬리로 흡수되어 이후 그녀의 꼬리털 한 올로 생성되는 사역마가 된다. 이는 꼬리로 이매망랑을 낳는다는 구미호 전설에서 따 왔으나 자신은 인류를 부정하는 존재이니 인류사에 없는 이문대에서밖에 살아갈 수 없는 생명들만 수집한다는 차이를 둔 것이다. 그녀의 사역마들은 NFF 서비스 스티커가 붙어 있어 한눈에 코얀스카야의 것임을 알 수 있다.(*18)
→ 최저 조건은 털 달린 생물이다. 이걸 만족하면 뭐든 정보로 흡수해서 자기 일부로 삼을 수 있다. 거물 사역은 최대 꼬리 숫자인 아홉 마리까지 할 수 있다.(*19) 계획대로라면 여덟 번째 꼬리에 이성의 신, 마지막 아홉 번째 꼬리에 칼데아의 마스터를 집어넣으려 했다. 특히 칼데아 최후의 마스터 씨는 성공적으로 인류를 구할 때 까지 기다렸다가 9번째 꼬리로서 산 채로 꿰어붙여 멸망하는 인류의 광경을 지켜보게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섯 번째 꼬리의 내용물을 수집하러 이문대 브리튼에서 활동할 적 꼬리 하나를 랜서(멜뤼진)에게 당해버렸다.(*20)(*21)
→ 러시아와 북유럽 이문대에서 수집한 마수들을 시황제 몰래 중국 이문대에 풀어 놨다.(*22)(*23) 먹은 것을 그대로 마력으로 변환하는 정도의 강화만 거치고 방출된 마수들은 자신들이 살던 곳과 전혀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종을 가리지 않고 협력하여 연계해 마을을 습격해 인간을 먹어치우고 그렇게 모은 마력을 우두머리 급 마수에게 먹히는 것으로 전달해 마치 사도와 같은 생태를 보였다. 우르크 특이점에 발생한 마수들처럼 인류를 증오하는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24)
→ 2부 퉁구스카 이벤트에서 최종적으로 코얀스카야가 이문대에서 수집한 여섯 꼬리는 러시아가 야가, 북유럽이 거인, 진이 다다익선호(진에서 고유의 마수가 존재하지 않아 곤란해하다 마침 호랑이 디자인미 마음에 들어 골랐다 한다)(*25), 인도는 칼리, 그리스가 케르베로스, 브리튼이 모스였다.

케르눈노스에 의해 영기가 증대되어 컨트롤 불능이 된 코얀스카야는 본거지로 도주했으나 본의 아니게 우화할 수 밖에 없었다. 인류악으로 성립은 하였으나 근본은 마지막까지 유체였으며 애완의 짐승으로서 명예를 걸고 인류를 직접공격하는 수단을 고르지 못 해 인류의 재해가 되지 못 했다. 그래서 짐승으로서의 이름이 없고 일곱 인류악이 되지 못 했다.(*26)
한편 라이더(태공망)이 비스트화에 실패한 도만처럼 코얀스카야한테도 제대로 된 인류애가 없다고 주장했고 이에 코얀스카야가 동의한건지 무언으로 넘긴 적이 있는데(*27) 이는 상황을 넘기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코얀스카야에게 있어 인류는 그녀가 사랑하는 동물 중 하나였다. 코얀스카야는 인류애와 인류를 향한 증오와 살의가 공존하는 존재다. 태공망의 우주로 보내주겠다는 제안에 동의한 건 더 이상 증오하기 싫다는 이유도 있었다.(*28)


빛의 코얀스카야

6주년 기념으로 어쌔신 클래스의 진명 빛의 코얀스카야로로 실장되었다. 어째서 소환에 응한 것인지와 애초에 빛의 코얀스카야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소환된 당초에는 알려주지 않는다.(*29) 2부 퉁구스카 이벤트 클리어 시 대사가 해금되는데 비스트인 자신이 우주로 떠났으니 자기도 그것처럼 잠들면 됐지만 자기 긍지가 은혜를 입으면 반드시 돌려주는 거니 당하기만 하는 건 미용의 강적이니 하면서 은혜를 갚기 위해 돌아온 거라 한다.(*30)

구체적으론 라이더(태공망)이 비스트4/L을 봉신할 적 떨어져 나간 두 파편 중 한 쪽이다. 빛이라는 호칭대로 조금 유순해졌다. 조금 인리를 존중하고 인간에게 무르며 결혼욕심이 없는 캐스터(타마모노마에) 같은 존재로 신령(자연령)으로서의 측면이 강하다.(*31) 인간의 행동 전부를 더럽다고 평하지만 더럽기에 즐거운 오락, 유희, 경영이 있기에 인간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뭐든 즐기는 성격이라 인류에게의 공격도 에둘러서 했다. 여러모로 인류를 깨닿게 해줄 방법을 생각하다 최종적으로 '애완하고 있던 측에게 관리되어 퇴화해가는 것이 가장 굴욕적이고 도착적이다' 고 판단해 인류를 지배하기에 걸맞은 병기의 여신으로 진화하는 길을 택했다.(*32) 구체적으로는 인류악 중에서 '인류에게 박해박은 것과 인류가 박해에 사용한 것' 중 박해에 사용한 것, 즉 '인류가 만들어낸 살상도구'를 망라하는 신령이다.(*33)

인간혐오인 건 변함 없지만 이전처럼 인류 소토까지는 가지 않으며 하더라도 '슬슬 버릇없는 인류들에게 똑똑히 알게 해줄까' 라는 스텐스다. 동물들의 아픔이 집합한 복수자이자 자연계의 보복기구가 의신화한 것이다. 한편으로는 캐스터(타마모노마에)를 원형으로 했기 때문에 엔조이력이 강하고 원형의 시크릿 가든 봉사체질은 사라지지 않았다. 원형이 여우면 이 쪽은 토끼다. 토끼 귀도 달고 있다. 일방적으로 포식자에게 사냥당하는 운명인 토끼가 혼의 코어이기 때문에 포식하는 측인 생물과는 적 아군 할 것 없이 신랄해지며, 포식되는 측인 생물에게는 조금 상냥해진다.(*34)(*35)(*36)
→ 제1재림 복장은 스파이 복장이다. 마스터와의 관계를 어디까지나 적이고 기브 앤드 테이크가 기본이다. 좋아하는 건 인간들의 자업자득, 싫어하는 것은 불량채권과 건실한 인생이다. 성배는 편하게 해내고 싶어 하는 소망을 파트너로서 들어주는 NFF 서비스와 정 반대인 원하는 것을 그냥 쥐어주는지라 업계 경쟁자로 여긴다.(*37)
→ 제2재림 시 인생이라는 게임을 지배하는 딜러인 이노베이터 버니라는 정식 장비를 입고 나온다.(*38)
→ 제3재림 상태가 되면 캐스터(타마모노마에)를 형성하는 문화를 리스팩해 병기대신(이쿠사우츠와노오오미카미)을 자처하는 무기의 신인 타마모빗취 코얀스카야 웨폰이 된다.(*39)(*40) 다시 태어났으니 과거 이야기는 대답하기 어렵다 한다. 인간은 총탄 한 발 정도의 가치지만 병기의 여신으로서 한 발도 쓸데없이 쓰지 않겠다 한다. 우쭐대는 인류를 참교육하는 게 방침이지만 이왕이면 커다란 게 좋다며 많이 까불어 주면 좋겠다 한다.(*41) 자신이 신이니 마스터와의 관계 같은 건 모르겠고 자길 따르면 전부 해결될 거라 한다. 좋아하는 것은 이해심 있는 신자, 부술 보람이 있는 적의 요새다. 싫어하는 건 시세에 손을 대는 자다. 소원은 힘으로 이루는 것이고 그걸 위해 자신이 존재하니 성배는 불필요하다 한다.(*42)
→ 마스터의 표면적 욕망을 이루어주면서 본질적인 희망(장래의 꿈, 이상의 자신 등)을 짓밟는다는 스탠스를 갖고 있다. 코얀스카야와 계약한 인간은 그 날부터 성공자이며 매일이 즐거워지지만 최종적으로는 모든 것을 빼앗기고 절망하고 의욕을 잃어버린다. 그러면 코얀스카야는 마스터의 주눅드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를 삶의 보람으로 느껴버려 다시 그 삶의 보람을 맛보기 위해 마스터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분주한다. 좌절→분기→좌절→분기라는 무한 루프가 된다. 최종적으로 어느 쪽이 득을 보느냐는 그 마스터의 인간력에 달려 있다.(*43)


어둠의 코얀스카야

라이더(태공망)이 비스트4/L을 봉신할 적 떨어져 나간 두 파편 중 한 쪽이다. 어둠이라는 호칭대로 사악하다. 인리를 조소하고 인간에게 힘든 쪽인 양처원망이 없는 캐스터(타마모노마에) 같은 존재로 파괴자, 악령(자연령)으로서의 측면이 강하다. 엄격복종하는 야생을 폴리시 삼아 잔혹하고 요염하게 인간을 가지고 논다. 강한 자와 적대해 패배시켜 약자로 펌훼하고 약한 자에게는 애정을 쏟아 관리하는 짐승 무리의 여왕 같은 존재다. 잔혹하지만 연애사건을 쓰잘데기 없는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야생이기에 애정(직감)을 소중해 해야 한다고 말한다.본성은 잔인 냉혹하지만 대외적으로는 이지적인 잘 나가는 여자를 연기한다. 약한 자를 등쳐먹는 취미를 갖고 있는데 이는 약육강식이라는 짐승의 본질이 드러난 것으로 약자에게 절대복종을 강제하지만 즐기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 뭐든 즐기는 성격이기에 인류에게의 공격도 애둘러 한다. 인류를 탄압할 방법을 생각하다 최종적으로 애완동물처럼 절대적 강자에게 사육되는 것이 행복이라는 결론에 도달해 인류를 몰아붙이기 어울리는 애완의 여신으로 진화하게 되었다.(*44)

어둠의 코얀스카야는 인류에게 학대된 자, 인류가 박해에 사용한 것 중 인류에게 박해된 자(따르지 않는 짐승들)를 사역하는 마신이다. 인류의 생존권(실제 생활권, 상상상의 창작물)에서 태어난 짐승들의 두령이 되는 권리를 갖고 그 성능을 극한까지 발휘하는 권능을 지녔다. 빛의 코얀스카야와 달리 인간을 정말 좋아하지만 그 애정은 학대,포식,사육의 대상으로 표현된다. 인간을 배재할 생각은 전혀 없고 더욱 번영시켜서 더욱 복종시키고 싶어 하는 원망을 가졌다. 동물들의 호소가 집합한 재정자이자 자연계의 보복기구가 의신화한 존재이면서 캐스터(타마모노마에)를 원형으로 한 탓인지 '인간도 동물이다' 라고 멋대로 하는 유연성을 보여준다. 빛와 어둠의 코얀스카야는 서로 성질이 정 반대인 심메트리한 존재방식을 가졌지만 봉사체질을 지녔다는 공통점은 사라지지 않는다.(*45) 인간을 디자인한 지구에게 감사하다 한다.(*46)

인간을 좋아하므로 계약자를 업신여기거나 파멸시키거나 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자기 애정이 향하는 대로 계약자에게 봉사하고 결과적으로 계약자가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잊어버리게 만든다. 칼데아의 마스터는 탄압대상이지만 자신을 구해 준 은혜를 잊지 않는다. 어둠의 코얀스카야가 협력 대상으로 인정하는 건 은혜를 갚을 대상인 주인공(그랜드 오더) 뿐으로 인류에는 별 관심 없다. 주인공이 죽어버리면 인류의 적으로 돌아가거나 소멸한다.(*47)

→ 제1재림 상태에서는 본편에서 주로 보여주던 그 비서 복장으로 민완 비서를 자처한다. 어디까지나 NFF 서비스에서 출장해 온 계약사원이라 한다. 인류악에서 발생한 존재니 인류를 먹이로 다루고 몰아붙여 관리하는 형태로 도미네이트해 준다 한다.(*48) 칼데아와 NFF를 겸임하는 건 힘들다던가 칼데아의 근무 형태가 열약하다고 하며 한 번도 파업 안 한 주인공 더를 최고의 사축 인재로 평가한다. 그래서 NFF 쪽에 헤드헌팅 하려 하는데 주인공이 인리수복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갈 때나 받아주겠다 하자 진심으로 세계 평화까지의 로드맵을 마련해 주겠다 한다.(*49) 힘에 의한 주종관계는 일반적인 관계가 된다며 거부한다. 서번트로서의 주종관계는 자기가 고용주이면서 보호 관리하고 약탈까지 해 주는걸로 결론짓는다.(*50) 좋아하는 건 순진무구한 동물전반이며 이익을 우선하는 짐승도 이코노믹 애니멀이라며 포함한다. 게으름뱅이를 싫어한다. 성배는 노동에 대한 보수로 지급해 주겠다 한다.(*51)
→ 제2재림 상태에서는 NFF 서비스를 잠시 휴직하고 NFF 서커스의 단장으로 근무한다. 철저한 관리, 사육 조교를 하며 이 상태에서는 털 없는 짐승도 시간을 들이면 자유의지에 손대지 않으면서 자신에게 거역할 수 없게 사역마로 만들어 줄 수 있다 한다.(*52)(*53) 주인공이 노력가에 착실하고 인내력 있고 장난스럼 행동과 발상력이 있는 게 변견의 소질이 있다며 칼데아의 업무가 종료하자마자 목적에 사용한 기간과 같은 기간 동안 NFF 서비스에 신변을 맡기는 계약을 강제로 맺어 버린다.(*54)
→ 제3재림 시 뇌천일광 화황야비매신(雷天日光・火皇野比売神)가 된다. 짐승인 채로 신이 되어 짐승들의 신이 되었다.(*55) 자연신으로서 엄숙한 언동과 성격이 되었지만 근본은 전혀 바뀌지 않아 오히려 조금 느긋하게 되었다. 냉혹한 지배자이면서도 대국보다 개인의 감정을 우선시하는 야생 중시가 된다. 비서관으로서의 말투가 줄어들고 원시적(프리머티브)인 짐승으로서 스트레이트한 언동을 취한다. 대사만 보면 캐스터(타마모노마에)와 버서커(타마모 캣)을 섞어 놓은 느낌이며 거기에 코얀스카야 특유의 우아함과 당참이 섞여 있다.(*56) 인간을 벌하고 양식으로 삼으며 동시에 인간을 용서하고 친구로 삼는 양극을 내포함으로서 성립되어 재앙신이다.(*57) 주인공을 모든 재앙과 적의로부터 지키는 게 역할이라 한다. 그러면서 신이기에 앞서 짐승이므로 주인공의 맛을 보려 한다. 서번트로서 자신을 다룬 주인공이 짐승의 마음을 이해하고 짐승의 헌신을 낭비하지 않는 자신의 신관이라 하며 오랜 시간을 들여 이성을 벗겨서 짐승으로 타락시켜 보겠다 한다.(*58) 할 수 있으면 자신에게 목줄을 채워 보라 하며 마스터와의 관계는 자기 대변자가 돼 주길 바란다. 좋아하는 건 괴롭히기 보람이 있는 적과 괴롭히고 난 뒤의 적이고 싫어하는 건 철제 병기다. 성배는 그런 게 복수 존재하는 시점에서 인간이 가엽다며 자신이 차지해 강대하게 되어 인간을 제압하겠다 한다.(*59)


작품 내에서의 등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지구를 점거하기로 한 이성의 신은 자신들의 계획을 막을 수 있는 레이시프트 기술을 지닌 칼데아를 일단 무력화시켜야 했다.(*60) 그래서 무언가의 수단으로 서번트임을 숨기고(*61) 러시아의 용병 집단 NFF라는 명목으로 고르돌프 무지크에게 손을 써 입장이 난처해진 칼데아를 구입하게 만들고 같이 따라 들어간다.(*62) 그리고 뒷통수를 친 후 칼데아로 러시아 이문대의 오프리츠니키 군단과 캐스터(아나스타샤)를 들여보내 칼데아스를 얼리고 시설을 싸그리 몽땅 날려버린다. 그 와중에 탈출한 자들이 그녀가 노리던 영기 그래프를 지켜냈다.(*63)

간신히 살아남아 섀도우 보더를 타고 허수잠항해 이문대 러시아로 간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을 약올린다. 칼데아는 적대 대상이지만 크립터랑 같은 편도 아니고 오히려 그 둘을 싸우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 한다. 지금은 약해졌으니 관심 없다며 오프리치니키를 거느리고 식량을 미끼로 예거들끼리 서로 죽이게 만드는 취미 활동을 한다.(*64)

이문대 북유럽에서는 자신의 목적이 부하를 모으는 것이라 밝히며 칼데아 일행을 적당히 놀리다 놓쳐 준다.(*65) 오필리아 팜르솔로네의 본성을 갖고 짜증나게 굴다가 수르트가 해방되자 자리를 뜬다.

이후 크립터들의 모임에서 오필리아가 죽은 것을 보고하고 평소대로 크립터들을 약올린다. 그리고 베릴 가트가 방황의 바다에 들어간 칼데아를 무력화시킬 방법이 있냐고 묻자 본래는 못 하지만 비장의 수가 있다며 인류 측 유일의 마스터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암살해 주겠다 한다.(*66) 그 방법이란 과거 고르돌프 무지크를 속일 적 넘겼던 립스틱을 좌표 삼아 방황의 바다 내부에 침입해 주인공에게 독을 먹여 죽인다는 계획이었다. 하필이면 'for 주인공'이라 적어 놨음에도 고르돌프가 멋대로 주인공이랑 나눠 먹다가 둘이 사이 좋게 중독되었다. 선쇠명맥(仙衰冥脈)이라는 이 독은 2018년의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염기배열이라 현 인류로는 재현도 해독도 할 수 없었다. 독의 내성을 가진 주인공은 감기 정도의 증상만 나타났지만 고르돌프는 10일 후 죽을 판이라 칼데아는 아마도 그걸 구할 수 있는 걸로 추정되는 이문대 중국으로 향한다.(*67)(*68)

이문대 러시아와 북유럽에서는 세계의 유지에 공상수가 꼭 필요해서 왕들에게 호의를 받은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였지만 중국 이문대는 그럴 필요가 없었고 거기다 시황제가 코얀스카야의 정체가 달기라고 판단해 이름을 자꾸 이상하게 부르며 갖고 놀다가 이용 가치가 없어지자 감방에 가두었다.(*69) 2200년 산 선술로 만든 봉신특효의 부적에 잡혀서 중국 담당 크립터인 아쿠타 히나코에게는 손절당하고(*70) 이성신의 무녀에게 이대로 내버려 두면 이 이문대는 이성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거라 도움을 요청했으나 또 손절당한다.(*71) 중국 이문대에 다른 이문대의 괴물들을 풀어놓은 죄, 그리고 이문대화하면서 폭풍의 벽 넘어 통치 범위에서 벗어난 지구 전역을 다시 점령해야 하므로 다른 이문대에 가서 악행을 저지르면 곤란하다는 이유, 덤으로 영기적으로 10톤 정도의 혼을 쌓은 인간을 적대하는 종임을 용서할 수 없다는 이유로 시황제는 처벌을 가한다. 아직 서번트에 대한 분석이 부족해 완전 봉인할 수 없으니 동맥만 피해 톱으로 썰어내 죽지 않을 정도로 고통을 주는 고문을 봉인법을 찾을 때 까지 영원히 당하도록 해 주었다.(*72) 이것 때문에 빡쳐서 칼데아가 포로들을 구하러 왔을 적 꺼내주자 잠시 그 쪽 편을 들어 주고 칼데아가 찾던 해독제도 준다.(*73)(*74)(*75)

이문대 인도는 먼저 도착한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이 이문대의 왕 아르주나 얼터를 부추겨 무리한 윤회에 의한 소거와 창조를 반복시켜 멸망 직전의 공간으로 만들어 놨다. 코얀스카야는 재창조가 불가능해질 정도로 이문대가 너덜너덜해지면 도만은 바로 도주할 거라 판단하고 다른 이문대에서 하던 신제품 수확은 적당히 하고 땡중의 행적을 보기로 했다.(*76)
세계가 재창조된 후 필요없다고 판단되어 소거당한 사람들에 대한 위화감을 생존자들이 느꼈던 건 코얀스카야의 행적이었다. 나름 도와주려고 한 건데 도만은 코얀스카야의 행적이 올바른 세계의 창조를 거부하는 자가 늘어나게 하는 것이라고 아르주나에게 일러 바쳤고 그래서 아쳐(아슈와타마)가 파견되어 코얀스카야를 박살내러 왔다.(*77) 나름 허세를 부리며 맞섰지만 이 이문대에서 아르주나 얼터 다음으로 강한 아슈와타마를 이길 방법은 없어서 탈탈 털리다 마지막에 베어너클을 면상에 박아주고 도주했다. 은근슬쩍 자신의 목적이 새로운 구미가 되는 것이고 꼬리를 꺼냈으면 맞설 수 있을 지도 모르지만 그랬다간 오리지널에 가까워져서 할 수 없다는 떡밥을 흘리곤 당장 시작되는 윤회를 어찌 피할까 하다 우연하게도 그 경로로 섀도우 보더가 온지라 안 태워주면 자폭하겠다는 협박조로 히치하이킹을 시도한다. 완전 너덜너덜해 보이기도 하고 3장 때 태워줬을 때도 별 일 없었는지라 칼데아는 경계하면서 탑승하는 걸 허락했다.(*78)
칼데아 일행에게 이성의 신의 사도 3인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대립하지만 공상수를 끝까지 길러낸다는 임무는 공통적으로 갖고 있으며 해당 이문대가 멸망할 것이라 판단하거나 미래를 읽어도 공상수 기르기는 끝까지 해야 한다는 걸 알려준다. 사도들의 목적을 알려주는 건 이상의 신과의 계약 위반이라 안 된다 한다.(*79) 아무튼 자신이 아르주나의 소거 대상에 포함되기도 했고 그 땡중에게 한 방 먹여주고 싶다면서 일행에 합류해 적당적당히 정보를 제공한다.(*80)(*81) 상처가 낫자 자신이 칼데아 측과 동행하는 게 사도로서 문제가 되는지라 튀어 버렸다. 도만은 협력하는 걸 직접 눈으로 직접 보기 전에 코얀스카야가 튀었으니 못 본 걸로 해주겠다 했다.(*82)
한편 인도에서는 이문대들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권한을 이용해 크립터들에게 빚을 지울 겸 해서 인도로 보내거나 내보내 줬다. 인도 이문대가 심상치 않다는 걸 크립터들의 회의에서 페페의 발언을 듣고 간파한 데이비트 젬 보이드가 잠깐 인도 이문대로 와서 자신이 계약한 그랜드 클래스 서번트로 페페를 도와 주고 되돌아갔으며(*83) 처한 상황 덕에 칼데아 일행을 도와 신뢰를 얻고 아르주나 얼터를 처단하는 데 성공했지만 남은 공상수를 벌채하려 하자 크립터로 돌아와 싸운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가 패배한 후 데이비트가 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코얀스카야와 거래해 이문대 대서양으로 가 버린다.(*84)(*85)

이문대 아틀란티스에서는 안 나오며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에 따르면 도시(폴리스)의 감시를 하고 있다 한다.(*86)
이문대 올림포스에서 이 지역의 환수 생산 플랜트에 관심을 가지는 걸 보고 슬슬 때가 되었다 싶어 그 정체를 간파한다.(*87) 이성의 신과 자기 이름을 직접 밝힐 수 없으며 다른 누군가가 해명하기 전 까지는 본래의 힘을 쓰지 못 하도록 계약을 맺고 있었는데 칼데아가 정체를 해명하면서 족쇄가 풀렸다. 보답으로 꼬리 하나 분 비스트의 파워를 맛보기로 보여주고 올림포스와 싸우기에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힘을 갖고 있는 모양이니 고전하면서 성장하라 하고 가 버린다.(*88)
중앙신점에서 만담을 늘어놓다가 위험을 감지한 베릴 가트가 코얀스카야에게 자기 이문대에 있는 백지화조차 튕겨낸 이계상식인 별의 내해로 들어가는 그 영묘 알비온의 용을 포획하게 해 주는 것을 교환조건으로 이문대 올림포스에서 빼내달라고 계약을 맺는다.(*89) 이후 베릴은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의 심장을 찌르고 희희낙락하다 이성이 신이 강림하려 하자 위험함을 느끼고 코얀스카야와 같이 도주한다.

그렇게 이문대 브리튼에 도착해서는 평소처럼 마수를 찾다가 이 이문대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글로스터의 영주 무리안의 보디가드가 된 후 보수로 역사서를 받아간다.(*90) 오베론과 거래하여 모르간의 지원군을 비스트의 유생 모드로 변해 전멸시킨다.(*91)그 대가로 호수 지방의 숲이 된 알비온의 유해의 위치를 오베론에게 위치를 듣고 찾아왔으나 뼈와 썩은 살점만 있는 걸 보고 자기 것으로 할 수 없음을 알고 그냥 좀비 같은걸로 되살려내 칼데아 측을 저승으로 보내려 한다. 마침 자기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유해가 수집당하는걸 느낀 랜서(멜뤼진)이 도착했는데 코얀스카야의 진짜 목적은 멜뤼진을 수집하는 것이었다. 아무튼 멜뤼진은 기프트를 잠시 버리고 칼데아와 같이 싸운다. 멜뤼진의 이노센스 아론다이트에 코얀스카야의 영핵이 관통당해 꼬리 하나가 소멸했고 도주해 버린다.(*92)(*93)

후에 대재해 케르눈노스가 수백 개의 저주의 팔로 스톰 보더를 노려서 보더의 저주로 속도가 느려지고 그대로 삼켜질 뿐 했으나(*94) 코얀스카야가 구해 준다. 친구였던 무리안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진정한 의미로 브리튼을 구해 달라 하자 NFF 서비스로서 이를 발주받아 브리튼을 구할 칼데아 측을 도와 준 것이다.(*95) 비스트 형태로 변해 저주를 흡수해 주고 보내는데 이 저주가 자신을 저주하는 자괴의 저주라 뭔가 상태가 안 좋아졌다.(*96)


페이트 그랜드 오더 퉁구스카 이벤트의 코얀스카야의 행적

이문대 브리튼에서 타격을 입은 코얀스카야는 칼데아와 이성의 신이 결판을 낼 때까지 자기 둥지에 숨어 있으려고 했는데 브리튼에서 입은 타격 때문에 본거지가 까발려졌다. 본거지는 구 러시아의 시베리아 지역 퉁구스카 강이었다. 퉁구스카 대폭발로 유명하다. 최초 발생 시기는 그 대폭발이 벌어진 1908년이며 지금까지는 소형 특이점이었지만 코얀스카야가 민간군사회사 NFF 서비스를 설립한 2017년 1월부터 급성장했다. 100년 쯤 되는 시간의 축적이 며칠만에 이루어졌다. 방치할 경우 유라시아 대륙 전토가 변혁되고 인류는 하등동물화해서 영장의 좌에서 강판된다. 칼데아베이스가 대공사 중이라 레이시프트도 제로세일도 사용 불가능하다. 대신 이문대가 아니라 폭풍의 벽이 없어서 그냥 스톰 보더로 진입해 들어갈 수 있었다. 한편 트리스메기스토스 2호기가 칼데아가 전멸할 거라고 결과를 산출했는데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는 이를 알려주지 않았다.(*97)(*98) 몇몇 칼데아 스탭은 브리튼 때 자신들을 도와주기도 했던 코얀스카야와 뭔가 협상의 여지를 생각했고 고르돌프 무지크도 장사를 할 때만은 인간으로서 한 기업의 대표답게 도움을 청하는 자에게 성실하게 대응했다며 대화가 성립하는 무언가가 있다고는 판단했다. 하지만 비스트는 토벌해야 한다며 그 코얀스카야를 끌어들여 피니스 칼데아를 몰살시킨 자신에게 자격은 없어도 책임을 지게 해 달라 하고 본격적인 토벌 준비를 선언한다.(*99)

■ 칼데아 측은 몇 가지를 준비해 왔다. 코얀스카야 공략용이기도 하고 제7이문대에서 사용할 전략을 시험한다는 목적도 있다.
→ 이문대 브리튼에서의 조우로 소환 가능하게 된 라이더(하베트롯)은 블랙배럴 레플리카의 사용자의 몸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령주를 소비하는 블랙배럴의 사용은 여전히 엄청난 부담을 가져오지만 령주를 사용하지 않는 단독 물리병기로 쓸 때는 하베트롯의 보조로 부담을 사라지게 할 수 있었다. 포신이 녹을 수 있어서 연발은 못 하지만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100) 보통의 서번트는 소멸하면 칼데아로 복귀되지만 하베트롯은 퇴거 장소를 블랙배럴 레플리카로 설정해서 혹시라도 퇴거해도 배럴 안에서 휴먼 모드로 있다가 바로 복귀할 수 있다.(*101) 이 형태를 쓸 때 화력지원(블래스터) 모드로 세트한다 한다.(*102)
→ 이문대 브리튼에서 캐스터(아르토리아)에게 받은 신조병장의 에센스를 스톰 보더의 주포로 만드는 작업은 진행중이라 이번에는 투입하지 못 했다.(*103)
→ 스톰 보더의 마력로를 병렬사용해 칼데아와 계약한 서번트들을 대량 상시 현계시켜 투입시키기로 했다. 섀도우 보더로 은밀히 육박해 코얀스카야에게 다가가서 주인공과 엄선한 10기의 서번트를 투입해 빠르게 격파한다는 작전이었다.(*104)

■ 퉁구스카에 진입하자 이문대 브리튼 때 처럼 특수영역이 펼쳐져 있었다. 한 번 브리튼에서 당해봤기에 칼데아 측도 만만의 준비를 해 왔으나 특수영역의 힘은 그것보다 높았다. 이 특수영역은 인류사 자체를 부정한다.(*105) 본질적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생명인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 데미 서번트인 마슈 키리에라이트, 인간인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고르돌프 무지크, 징글 아벨 뫼니에르는 영향을 안 받았다. 라이더(네모)는 영기가 두 개라서 조금 버틸 수 있었으며 그 조금의 시간 동안 스톰 보더를 특수영역 영향권 밖으로 후퇴시키고 영향을 안 받는 자들만 섀도우 보더에 태워 진입(착지 시 손상되는 걸 각오하고 공중에서 투하시켰다)시키기로 한다. 룰러(셜록 홈즈)를 비롯해 대량 소환을 위해 준비한 서번트들은 신령이라 버틸 수 있는 세이버(이부키도지)를 제외하고 모두 영기퇴거 당한다. 왠지 이부키도지는 기억 상실 상태가 되어 만전이 아니게 된다.(*106) 본래 하려 했던 전격전은 서번트들이 퇴거당하고 섀도우 보더의 착지지점으로부터 본거지까지의 거리가 150km나 떨어지게 되어 불가능해졌고 평소 하던대로 조사대를 꾸리고 간이 소환을 부리며 천천히 나아가기로 한다.(*107) 그렇게 이동하다가 라이더(태공망), 라이더(도브리냐 니키티치)와 합류한다.(*108)

■ 코얀스카야가 각 이문대에서 수집해 온 짐승들이 등장하는데 태공망은 이를 이문권속과 이문병기로 구분했다. 지금까지 추가된 이문권속은 여섯 종류, 병기는 여섯 개다.(*109)
→ 이문권속은 종족 단위로 꾸준히 탄생하는 양산개체다. 각 이문대에서 코얀스카야가 수집해 온 야가, 칼리, 거인 등이 이에 해당된다. 가끔 상위개체 희소종이 발생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졸병이다. 생기가 안 느껴지며 공격해 오는데 분노도 공포도 의지도 없다. 자동적으로 적으로 보이는 것을 공격하며 수괴인 코얀스카야와 정보 공유를 안 한다.(*110)(*111)(*112) 행동패턴은 집적지에서 대기하거나 초계 루트를 정기적으로 이동한다.(*113)
→ 이문대 중국에서 가져온 권속은 다다익선호인데 그냥 섀도우 보더를 참조한 기계였던 오리지널과 달리 호랑이 모양 머리가 생체다.(*114)
→ 코얀스카야는 이 공간의 영맥을 완전히 장악했기에 권속과 병기는 매우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 때문에 권속은 무한정 생산되며 칼데아 측은 서클 설치를 할 수 없었다.(*115)
→ 이문개체 중 이문대 북유럽의 거인은 거인 기준 영령 같은 초1급 전사 같은 게 나온다.(*116) 이문권속 중에서도 상위 개체라 한다.(*117)
→ 이문병기는 재현체이자 초발개체다. 종족이 아닌 단독적 위협이다.(*118) 거점 방위 및 이상사태 발생 시 전력 파견을 위해 존재한다.(*119) 병기도 권속처럼 코얀스카야와 정보 권유도 마력 연결도 안 한다.(*120)
→ 태공망이 안내하는 곳으로 가는 길을 라이더(이반 뇌제)의 거수 상태를 마력으로 형성한 재현체, 이문병기가가 막고 있었다. 세이버(이부키도지)가 오로치를 꺼내 잡아두는 동안 공격한다.(*121)
→ 태공망이 일행을 데드 존으로 안내하는데 이는 전투수를 경험하게 해 주려는 목적도 있지만 그 데드 존 안에 수르트의 재현체인 이문병기가 있고 그걸 쓰러뜨리려 하는 목적도 있었다. 오리지널 수준의 종말장치는 아니라 한다.(*122)

■ 태공망은 이 특수영역이 무슨 원리로 인리의 영령을 거절하는가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말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어느 장소에 직접 가서 볼 곳이 있다며 안내한다. 그 곳으로 가면서 길을 막은 이문병기 라이더(이반 뇌제)를 쓰러뜨린다.(*123)
→ 찾아온 곳에 서식하는 생명체는 양처럼 생겼는데 잘 살펴보면 바깥 세계의 양과는 확연히 다른 완전 신종 생물이었다. 인간처럼 가족을 꾸리고 대규모 촌락을 형성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 사회적 활동을 한다. 지적 생물은 아니면서 아주 인간답다.(*124) 그 외에도 이 특수영역 안에는 바깥 세계의 생물이 하나도 없다. 이 곳의 모든 생명은 신종이다. 구성이나 생태나 바깥 세계에서 저런 생물은 존재할 수 없다. 그리고 인간처럼 무리 지어 행동하는 짐승은 있어도 바깥 세계의 인간처럼 영장으로서 군립한다 할 만한 생명이 한 명도 없다. 오로지 미지의 동식물만이 가득하며 그 광경은 아름답다. 라이더(태공망)은 이 공간을 생존영역(라이프 존)이라 명명했다. 자연의 순환 그 자체이며 먹이사슬 이상의 폭력이 없는 생명력 넘치는 낙원이다. 태공망은 이를 세이프 존(생존영역)이라 이름 붙였다.(*125)
→ 낙원이 있으니 반대로 지옥 같은 특수영역이 있었다. 이족보행하며 총처럼 생긴 금속 파이프를 장착한 왜곡된 생명체들이 먹이사슬과 무관계하게 서로 죽여댄다. 보통 사람이 보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길 정도의 광경으로 태공망은 이를 데드 존(살육영역)이라 이름 붙였다.(*126) 이곳은 한 단어로 요약하면 고약하다. 괴물들은 전투수라 명명되었다. 승패 없이 살육을 위한 살육과 죽음을 위한 죽음만 있다. 사람에게 형언할 수 없는 불안감을 준다. 비스트(티아마트)의 자식인 라흠과 비슷한데 라흠은 어머니를 따른다는 지성이 있었지만 전투수는 그런 거 없이 죽이기 위해서만 태어난 것 같다. 인류 특유의 병기와 잔학성은 자연의 생물이 지니지 않지만 이들은 지녔다. 그 이유는 인류를 죽이기 위해서다. 전투수는 감지 능력이나 색적 범위가 썩 넓지 않아 일정 거리로 접근만 안 하면 안전할 줄 알았지만 그건 서번트의 감지 범위였고 인간을 감지하는 범위는 훨씬 넓고 민감해서 한바탕 싸우게 된다.(*127) 전투수는 서번트를 상대할 만한 힘은 없지만 인간인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몸을 위축되게 만드는 효과를 발휘한다.(*128)
→ 이렇게 두 특수영역이 존재하는 이유는 이 공간이 코얀스카야의 고유결계이기 때문이다. 낙원과 지옥은 인류의 존재 부정과 문명에 대한 통렬한 비꼬기다. 고유결계는 장시간 지속이 불가능하지만 이 특수영역은 코얀스카야의 영기를 확대시킨 그녀의 체내 그 자체이기에 지속적인 유지가 가능했다.(*129)
→ 특이점이라 하기에는 너무 정직하게 코얀스카야의 속내를 토로하며 이문대라 하기에는 역사상으로 도달하기에는 부자연스럽고 작위성이 넘친다. 이 곳의 신종 생물들은 유전자적으로 분석해 보면 이 공간의 생명들은 생식기관은 장식으로만 달려 있으며 교배를 안 한다. 경험을 못 얻고 유전자 배합이 없으니 진화도 안 한다. 모든 생물은 한 모체에서 태어난 형체다. 먹이사이클이란 생명의 사이클은 있지만 영역 지배자 코얀스카야에게서 태어나 코얀스카야에 돌아가는 존재에 불과하다. 어떤 의미로는 이문대나 특이점보다 철저하게 폐쇄된 상태다. 그리고 코얀스카야가 성장, 계승, 진화하지 않는 생명체에게 그런 건 필요없다고 판단했는지 이 공간의 생명체들은 자의식이 없다.(*130)

■ 가짜 수르트를 쓰러뜨린 일행은 코얀스카야의 본거지에 접근했다. 라이더(태공망)의 코얀스카야에 대한 발언을 한다.
→ 달기 본인하곤 냄새가 조금 다르다며 금색백면의 달기의 다른 측면이거나 분령의 아종, 또는 영령으로서 과장된 모습일 거라 한다. 그래서 달기의 그림자라고 부른다.(*131)
→ 태공망 피셜로 달기는 인도어파 비슷하게 한 번 둥지를 정하면 방비를 강화할 일은 있어도 나오지 않는다 한다. 본격적인 침공을 해야 성문에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단언한다.(*132) 하지만 그 단언이 무색하게 코얀스카야는 일행이 본거지에 도착하기 전 먼저 접촉해 왔다.(*133)
→ 달기의 본거지(성)는 퉁구스카 대폭발의 중심지였다. 어째서 이 곳을 고른건지는 태공망도 모르겠다 한다.(*134)
→ 코얀스카야는 태공망이 초면이었다.(*135)
→ 달기가 성체 비스트가 될 경우 나라를 조종하는 힘을 얻어 세계 자체를 자기 것으로 삼은 상태에서 저항하는 사냥감을 농락하는 데 힘쓴다. 그런 기색이 느껴지지 않으면 코얀스카야는 아직 성체로 우화하지 않은 거라 태공망을 추측한다. 성체가 되지 못한 건 6장 당시 케르눈노스의 유해에게 받은 저주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태공망의 말로는 코얀스카야가 지금의 형태가 되면서 과거에 없던 약점을 자기에게 새로 정의한 상태에서 그걸 케르눈노스에게 직격당한거라 한다.(*136)
→ 태공망에게는 대 달기용 대짐승보구가 있고 달기의 그림자라고 부르는 코얀스카야에게 먹히도록 세부 조정도 해 놨다 한다.(*137)
→ 아무튼 전투가 벌어지는데 이번에는 코얀스카야가 전투수를 사용한 물량전을 보여준다. 코얀스카야는 태공망이 상대하고 물량은 나머지 일행이 대처하게 된다.(*138)

■ 끝이 없는 물량과의 싸움은 4시간째 이어졌다.(*139) 태공망은 제1대짐승보구이자 결계보구 대요승화 봉신연의를 사용했다. 헌데 십이선인의 힘까지 넣은 대 달기의 그림자 전용 파이널 대짐승보구임을 자처했으나 전혀 안 통했다.(*140) 이에 코얀스카야는 광대짓 잘 봤다며 보답으로 비스트 유생체의 분신을 꺼내 공격해 온다. 자신감이 사라진 태공망의 제2대짐승보구 옥허체현 봉신집행의 버프를 받으며 이문대 올림포스 때와 같은 전투가 벌어진다.(*141) 제2보구도 10%의 출력이 안 나왔고 분신에는 대처하는 것이 한계였다. 결국 태공망의 환술을 미끼 삼아 도주하게 된다.(*142) 하여간 달기 또는 그 그림자의 안쪽을 노린 제1 대짐승보구는 전혀 안 통했고 겉을 노린 제2보구는 어느 정도 먹혔으니 코얀스카야는 태공망이 상정한 달기와 안은 완전히 무관하며 겉이 조금 닮은 존재임이 밝혀졌다.(*143) 태공망에 따르면 애초에 달기 또는 달기의 그림자라면 칼데아를 케르눈노스에게 지키는 일 같은 걸 안 했을 거라 한다. 자기가 소환된 이유가 달기를 토벌하기 위함이라 여겼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다 한다.(*144)

■ 현재의 코얀스카야는 보유한 마력량으로 따지면 성체가 됬어도 이상할 게 없으나 코얀스카야의 자기진화 모델 케이스가 구미 상태를 완전체로 치는 금색백면이기 때문에 성체가 아니라 한다. 코얀스카야가 새로운 구미가 되는 순간 비스트로 완전우화 하는건데 코얀스카야가 꼬리를 얻는 방식은 각 이문대의 생물을 이문권속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이문의 정보째로 꼬리로 삼는다. 이 성장 과정 때문에 수십만 톤 급의 영기 질량을 품게 되었다. 랜서(멜뤼진)에게 당한 꼬리 하나를 빼면 현재의 꼬리는 다섯이다. 아무튼 이런 코얀스카야를 불사르려면 이문대 하나를 소거시킬 힘에 준하는 대화력이 필요하다.(*145) 준비해 온 영령군단 소환을 못 쓰며 신조병장의 에센스로 만드는 주포 흄 배럴 레이프루프도 미완성 상태인 칼데아로는 공략이 불가능한 게 아닌가 깊어 후퇴를 고려하려 했는데 지금까지 삽질만 해 온 태공망은 이 영역이 고유결계라면 한 가지 코얀스카야를 공략할 방법이 있다 한다.(*146)

■ 가로막는 전투수는 라이더(태공망)의 토둔술로 전투요원을 보내고 쓰러뜨린 뒤 귀환시키기를 반복하며 섀도우 보더를 전력으로 몰아 대폭발의 중심지인 코얀스카야의 본거지에 도착했는데 왠지 NFF 본사 건물이 있었다. 당연히 주변에 병력이 가득할 거라 예상했지만 건물만 있었고 그럼 건물에서 농성하나 싶었는데 말할 수 있는 토끼 머리 문지기가 반겨준다.(*147) 건물 외부가 요새급이며 특히 정면 현관 부근에 전투수를 건축자재에 심어 전차대대급 화력으로 요격할 수 있고 토끼 문지기가 안내하는 현관으로 통하는 길 말고 다른 곳에 무허가로 접근하면 대참사가 터진다 한다.(*148)
사장실에서 마주한 코얀스카야는 모든 인간을 싫어하지만 혐오와 평가는 별개라며 문지기 토끼와 대등하게 대화해 준 것에 대한 감사로 자기 이야기를 한다. 태공망이 자기를 달기로 착각했다며 사과하자 예의는 인간의 얼마 없는 미덕이라며 받아들인다. 태공망이 인간의 본성이 죄악임을 긍정하자 인류는 원숭이라 칭하기도 실례고 공적과 죄를 모두 아울러 역겹기 그지없다 한다. 자신의 이념과 목적은 그러한 인류를 전멸시키는 것이나 손수 전멸시킬 생각은 없어서 이성의 신에게 맡기고 자신은 그 과정을 보고 즐기며 최후를 기록해서 우주의 다른 분들에게 옥션을 개최해 이 문명에 얼마나 되는 가치가 있는가 매겨보겠다 한다.(*149)
지금까지 이문대에서 칼데아 측과 이야기를 나눈 건 자신은 관광객으로서 이문대를 즐기는 입장이라 서로 적이 아니니 동료로 생각했던 것이라 한 거라 한다. 하지만 자신의 본거지로 왔다는 건 자신을 죽이러 왔다는 것이니 더 이상 대화는 필요없다며 비스트의 모습을 드러내 끝을 맺자 한다. 아직 유생이고 저주도 남아 있지만 무리해서 외관만은 비스트 성체 특유의 뿔이 난 겉모습만 성체인 상태로 덤벼왔고 라이더(태공망)은 자신의 비장의 수단을 쓰려면 일단 코얀스카야가 진정해야 한다며 두들겨 패서 얌전히 만들어 달라 한다. 그렇게 싸움이 시작된다.(*150)

아군 측의 필살기 퍼레이드로 코얀스카야를 인간 폼으로 되돌렸다.(*151) 최후의 발약으로 쓴 전투수 999체를 불러내 주인공을 상대로 한 일제사격도 니키티치의 령주 버프 받은 벨자 다마스크로 버텨내 완전히 무력화시켰다.(*152) 이틈을 타 태공망이 코얀스카야의 영핵에 접속해 그녀의 정체가 퉁구스카 대폭발로 생긴 자연령이라는 것과 그녀의 속내를 알아냈다.(*153) 코얀스카야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자폭으로 다 쓸어버리려 한다.(*154) 고르돌프 무지크와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자폭하면 죽기도 하겠지만 그것보다 여기는 이문대도 아니고 코얀스카야와 대화의 여지가 있다면 싸울 필요도 죽고 죽일 필요도 없다고 토로했고 이에 태공망이 제3의 선택을 제시한다.(*155)
→ 코얀스카야의 고유결계는 성배만한 왜곡이 없으며 이문대 만큼의 종언이 없기에 세계 존속이 가능하다. 인리수복 시 에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게 문제인데 그래서 코얀스카야를 다른 곳, 우주로 보내버리자 한다. 일시적으로 시공동결을 시킨 후 안전한 곳에 도달했을 때 시공동결을 풀리게 한다는 제안이었다. 펼치고 있는 고유결계를 손에 들어갈 사이즈까지 축소시킨 후 우주공간으로 사출시키면 현실성이 있다. 그리고 시공동결은 마법의 영역에 가까운 것이므로 직접 실행은 불가능하지만 고유결계라는 특성을 살려 시공간 직접 간섭이 아니라 한 생명체의 사이클을 극한까지 지연시켜 한계까지 시공동결과 비슷한 상태로 만들기로 한다.(*156) 코얀스카야의 영기 질량이 수십 톤이라는 문제는 태공망이 친구인 라이더(노아)에게 배운 기술로 해결이 가능했다.(*157) 일단 우주로 가면 뭘 해도 지구 인류 인류에게 영향이 없으니 코얀스카야 멋대로 할 수 있게 된다.(*158) 코얀스카야는 아직 자폭이란 수단이 있는데 왜 그 말을 따라야 하냐며 거부하려 했지만 이게 양측 다 이득을 보는 비지니스라 하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말을 듣고 자기의 유일한 신념을 파고든 거라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태공망은 있는 대로 일행의 마력까지 총 동원해 코얀스카야를 둘러싼 고유결계를 알 사이즈로 압축하고(이를 세계란이라고도 한다) 후에 공상수가 전부 벌체되어 대기권을 막는 폭풍이 사라지면 자동으로 우주로 사출되도록 설계했다.(*159) 사출되기 전 까지는 시간과 공간의 뭐시기한 곳에 숨겼다. 허수공간만큼은 아니지만 보통은 간섭 불가능한 곳으로 하늘이 트이면 그 알이 자동적으로 남몰래 사출된다.(*160)
→ 태공망이 코얀스카야를 도운 것은 자기가 고집쟁이라 거짓말쟁이가 보답받아선 안 된다는 소리를 할 생각이 없으며 지금까지 인류가 수많은 생물을 멸망시킨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운 좋게 지금 이 때였다 한다. 덤으로 이렇게 우주로 사출시킨다는 플랜은 코얀스카야가 자기 생각대로 달기라는 전제하에 미리 만든 것이었다. 아무튼 코얀스카야는 하늘이 열릴 때까지 잠든다.(*161)

■ 이런저런 내용에 대해서.
→ 일종의 인식교란이 다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이 공간에서 인간이나 인리의 영령은 중요한 사실을 알고 있어도 그것과 마주치기 직전까지 잊어버리거나 한다.(*162)
→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지금까지 모인 정보를 모두 검토한 결과 승률은 칼데아 쪽이 7할이라 예상했다.(*163)
→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칼데아가 전멸할 거라 예측한 건수는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칼데아가 순조롭게 코얀스카야의 숨통을 끊는 경우의 수로 만약 이 길을 선택했으면 무조건 코얀스카야의 자폭으로 전멸했을 거라 한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이성의 신이 몸소 찾아온 것이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을 참조할 것.(*164)


페이트 그랜드 오더 퉁구스카 이벤트 이후 코얀스카야의 행적

다신 안 나올 것 처럼 굴더니 또 등장했다. 빛 쪽 코얀스카야다. 2부 7장 이문대 남미에서 테스카틀리포카에 의해 스톰 보더의 일행은 몰살당한 것 처럼 보였는데 실제로는 코얀스카야 덕에 살아 있었다. 4명이 인질로 끌려간 후 고르돌프 무지크가 자신들의 목적은 오르트 조사지 이문대 절제가 아니라며 아주 잠깐 시간을 번 사이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가 일전의 은혜를 갚겠다며 와서 구해줬다. 일전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가 노움 칼데아 시절 공간전이를 위한 표식으로 사용했던 고르돌프에게 준 립스틱을 고르돌프가 버리지 않고 간직한지라 그걸 또 표식 삼아 이 이문대에 올 수 있었다. 그게 없었으면 여전히 퉁구스카 숲에 잠들어 있었을 거라 한다.(*165) 코얀스카야 덕에 일시적으로 오셀로틀을 몰아내고 마술을 이용해 자신을의 시신이 널려진 것으로 위장한 후 스톰 보더 격납고에서 농성했다. 식량이 다 떨어저 정찰을 위해 네모 마린들을 내보낸 시점에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막 도착했다.(*166)
→ 일단 주인공 일행은 오셀로틀의 수도 메히코 시티에 잡혀간 4인을 구하기로 하는데 따라온다.(*167) 메히코 시티로 가기 위해선 제2명계선을 지나가야 했다. 이런 저런 위험요소가 있는 산을 타야 하는데(*168) 카마소츠가 길을 가로막는다. 이번에는 세이버(베니엔마)를 명계의 파수꾼이자 얼터로 만들었다. 강제로 성장해 언젠가 오랜 수행을 거쳐 지옥 대왕들의 대행이 된 상태다. 영기 규모가 신령급이 되었으며 혀가 잘리지 않았는지 멀쩡히 말하는 얼터는 자신의 검의 예리함은 대상의 양심에 따라 변동해 선인이면 곱게 쓰러지고 악인은 모질게 죽는다며 산맥을 검으로 삼아 공격을 퍼붓는다. U-올가마리가 빈사 상티에 잠시 빠질 정도의 화력이었다.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가 나의 베니엔마가 사회의 모든 걸 못 믿겠단 눈빛을 한 건강발육불량소녀로 컸다며 이렇지 않니 징징거리는 사이 형벌을 내렸다며 물러났다. 상황이 급한 만큼 베니엔마를 굳이 상대할 필요 없다며 산을 넘고 명계선을 빠져나가려 한다.(*169)(*170)(*171) 하지만 이 공간은 빠져나올 수 없는 무한루프 구조가 되었다. 이는 베니엔마가 이 명계선의 파수꾼이 되면서 명계의 룰을 자기 일본의 마요이가 식으로 바꿔 '형기를 마칠 때까지 못 나오는 시련'을 내리기 때문이었다. 1해년, 무기징역이나 마찬가지인지라 일행은 별 수 없이 베니엔마를 쓰러뜨리기로 한다.(*172)
→ 일본의 지옥은 죄인이 죽어도 되살아나니 서번트는 아무리 죽어도 되살아난다. 아무튼 킹 프로테아 때 처럼 구하려 하는데 이번엔 가면같은 게 없으니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의 세례영창은 안 통했다. 나이를 먹은 상태니 회춘시키는 보구를 가진 서번트를 불러 회춘시켜 버리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으나 그런 보구를 가진 서번트는 칼데아 라이브러리를 뒤져도 없었다. 그러자 장소가 명계라서 일시적으로 간섭 가능해진 랜서(핀 막쿨)이 회춘하는 도구를 손에 넣은 자를 부르라고 조언해 준다. 그래서 회춘의 비약을 가진 캐스터(길가메쉬)를 부른다. 현 주인공의 상태로는 자길 소환할 순 없지만 영약은 넘길 수 있다 해서 받아온다.(*173) 즉사 내성이 있는 서번트(없으면 NPC로 킹 핫산을 고를 수 있다)로 시간을 끄는 사이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가 베니엔마 얼터의 참산검은 작은 표적을 노리기 힘들단 점을 노려 바이크를 타고 접근해 비약을 입으로 전달해 본래의 베니엔마로 되돌린다.(*174) 이후 베니엔마는 자기 앞에 코얀스카야를 끌고 오면 토끼탕으로 만들 거라 한다.(*175)
→ 메히코 시티에서 의식날 신전으로 잠입한 일행은 이 방면의 프로인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의 활약으로 감금장소를 알아내고 찾아가니 이미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와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의식장으로 끌려간 상태였다.(*176) 어쨌든 구해낸다.

후편에서는 트리스메기스토스2가 코얀스카야를 확실하게 칼데아의 편이라 인증해 줘서 동료로 받아들이기로 한다.(*177) 한편 코얀스카야는 믹틀란에 뿌려진 총기를 모두 회수해서 없던 일로 하려 한다.(*178) 이해득실이 없는 디노스에게는 장사가 성립하지 않아 물건팔이는 전혀 못 한다.(*179)
→ 데이비트 젬 보이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에 따르면 데이비트는 애초에 이성의 신의 수하가 아닌 대등하거나 그 이상인 존재 같았다 한다. 강제권도 없던 것 같아 애초부터 크립터가 아닌 거 아니냐 한다.(*180)
→ 이후 부쿠프의 내통으로 치첸 이차가 전장터가 되었을 적 코얀스카야는 며칠이라곤 해도 치첸 이차와 거래했으니 그들을 지켜준다 하며 디노스들을 도시 밖으로 도망치게 한다. (*181) 오셀로틀의 상대는 여유가 있었지만 테스카틀리포카가 찾아와서 싸움을 건다.(*182) 그렇게 테스카틀리포카에게 제압된다.(*183) 이에 원한을 품더니 카독 제무르푸스와 고르돌프 무지크가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명계행을 막으러 갈 적 따라온다.(*184) 테스카틀리포카와의 리벤지를 다짐하는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은 제3명계에 도착해 에레슈키갈 얼터가 알려 준 데이비트의 이동 예상 경로에 따라 대량의 지뢰를 깔아 놓았다.(*185) 거기에 섀도우 보더, 카독 제무르푸스, 고르돌프 무지크의 마력을 죄다 강탈해 최상급 신령 상태가 되었다. 데이비트가 자기 외의 둘을 차에서 내리게 하고 본인은 차를 운전해 코얀스카야에게 갖다 박은 후 폭파시킨다. 그 직후 인리정초가 이상해지면서 뭔가 터진다.(*186)
→ 실종된 코얀스카야는(*187)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오르트가 깨어나 그걸 막기 위한 싸움이 벌어질 적 치첸 이차에서 모습을 드러낸다.(*188) 치첸 이차의 디노스들은 푸른 테스카틀리포카의 이야기에 납득해 코얀스카야에게서 근대병기를 구입하더니 초 두뇌를 발휘해 마개조까지 마치고 오르트와 싸우러 간다.(*189)
→ 오르트가 스톰 보더를 향해 금속 촉수를 뿜어내 위기에 빠졌을 적 다시 등장한다. 스톰 보더를 수리할 자재의 3할을 빼돌렸던(디노스들이 별 말 안한 건 그 토끼는 이득이 안 되는 짓을 하면 죽으니 뭘 해도 넘어가 달라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부탁 때문이었다) 적이 있었는데 그걸로 만든 영상중광 79식 척화대사의 포탑을 거대화시킨 병기를 꺼내 와서 디노스 최후의 생존자 데스 롤링 팀 형제들에게 조작을 맡겼다. 촉수는 모두 요격되었다.(*190)(*191)
→ 오르트 토벌전이 끝난 후 코얀스카야는 자신은 주연이 아니며 주역은 칼데아니 자기 어시스트는 충분했다며 퇴거한다.(*192)

성배전선-백천의 성, 흑야의 성 이벤트에서는 티폰(구체적으로는 에페메로스)이 만든 특이점에서 라이더(태공망)에 반응해 소환되었다. 칼데아 외에는 제대로 된 소환이 불가능한 코얀스카야지만 퉁구스카 당시 인연이 생긴 태공망이 서번트 소환을 시도하면 불려올 가능성이 있다 한다. 어둠 쪽이 불려왔는데 왠지 퉁구스카 때의 일을 기억 못 한다. 태공망의 능력은 신뢰하지만 인간됨은 전혀 믿지 않는다.(*193) 전초전에서는 방심하다 패배한다. 북쪽 성에서의 결전에서는 전력을 다 했지만 칼데아 측에 격파된다. 이번 패배는 라이더(태공망)이 잘못 예측한 것이니 자기 패배로 치지 않는다 하며, 이 실패담은 좋은 이야기거리니 본전을 건졌고 더 어울려줄 의리가 없다며 퉁구스카 숲으로 돌아가 버린다.(*194)

라이더(도브리냐 니키티치)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니키티치가 코얀스카야들에게 선물로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며 마침 상당수 칼데아의 서번트들에게 레이시프트 적성이 있는 걸로 판명된 국소특이점의 성배를 회수한 후 특이점이 소멸하기 전 용 하나를 통채로 잡아서 나베를 만든다.(*195)(*196)

라이더(태공망)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서기 810년 바이에른 남부로 태공망이 레이시프트하는데 그 곳에서 태공망이 자꾸 마무리 타령하는 걸 관제탑에서 엿들은 어둠이랑 빛의 코얀스카야가 이거 자기들 더러 본체로 돌아가서 우주로 꺼지라는 겨냐 한다.(*197)

오딜 콜 주장3 아키타입 인셉션에서 어둠의 코얀스카야 쪽이 등장한다. 최총보스 선거전의 룰에 대해서는 아키타입 인셉션 항목을 참조하도록 하고, 70%의 표를 얻은 후보자가 나오면 끝나는 이 성건에서 E 에리어의 지배자 코얀스카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었다..(*198)
주인공네가 간신히 C 에리어 올드 두바이에 정착한 시점에서 코얀스카야의 지지율은 63%에 달했다. 인간멸종 게임이 끝났을 때 무슨 상황이 일어날 지 모르겠기도 하고, 칼데아의 입장에서 코얀사카야는 간과할 수 없기에 어떻게든 지지율을 떨궈 보기로 한다.(*199) 가장 약한 바솔로뮤를 에리어 방어를 위해 남겨두고 공격수인 패션립이 추가되어 E 에리어로 이동한다.(*200)
E 에리어의 두바이 몰은 어느 새 코얀 몰로 이름이 바뀌어 있었다. 내부 시설은 그대로지만 원하는 건 프린터로 즉석에서 뽑아내니 장사하는 사람은 없었다. 상대가 코얀스카야니까 당당히 입구로 들어가자 AI들이 구 인류의 침입자라며 공격해온다..(*201)
그리고 코얀스카야가 나타나는데 이번엔 2부 7장 당시 아군으로 참전했던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 쪽이 아닌 포리너(어둠의 코얀스카야) 쪽이었다. 자긴 인류를 사랑해 멸망시키는 존재니 BB 두바이의 요청에 응해 문 캔서가 된 건 당연하다 한다.(*202)
패션립을 가장 쓸모 없는 사쿠라파이브라 까는 코얀스카야를 앞에 두고 주인공 일행은 목적이 코얀스카야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것이니 일단 그녀의 말을 들어보기로 한다. 코얀스카야는 정면에서 들어왔으니 자기 슬로건을 설명해 준다. 요약하면 AI의 애완동물이 된 인간은 인간이라는 점 자체를 부정하고 자살하는 멸망이다.(*203)
주인공네는 퉁구스카 당시 한번 같은 논리를 보았기에 그건 저항할 수 있는 멸망이라며 인정하지 않고 전투에 들어가지만 왠지 어둠의 코얀스카야는 비스트일 때 보다 더 강했다. 반항할 수 없게 되자 코얀스카야는 너희들을 쓰러뜨리면 지지율이 떨어질 것인데다 자신이 애완하고 죽이는 인류는 신인류지 주인공네 구 인류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죽이지 않겟다 한다. 그리고 뭐든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모든 걸 얻을 수 있다는 사상으로 재건축된 코얀 몰에서 쇼핑하다가 타락해서 자기한테 투표나 하라 한다.(*204)

강하다지만 코얀스카야는 문 캔서인 상태니 뭔가 비밀이 있을 거라 짐작하고 E 에리어에서 우리에 갇혀 애완되는 걸 받아들인 자들과 대화를 하러 간다. 강함의 근원은 간단히 밝혀졌는데 문 두바이 선거에서 지지율이 63%이라는 건 문 두바이 시민의 63%가 자기 리소스를 코얀스카야에게 넘겨준 거이나 다른 없는 상태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지지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코얀스카야의 멸망안이 후보들 중에서 가장 납득아 가는 반응이라 그렇다, 코얀스카야가 정말 애완된 인간들을 사랑하는 걸 느껴서 그렇다 등 긍정적인 것이 가득했다.(*205)

전람실이 있다는 정보를 얻어 가 보니 광자기록매채를 사용하는 것이 세라프의 아카이브에 가가웠으며 칼데아에 불렸던 캐스터(한스 C 엔더슨)이 자기도 이유는 모르지만 이 곳에 소환되어 있었다. 사정을 들은 안데르센은 자긴 싸울 생각은 전혀 없지만 코얀스카야의 지지율을 떨어뜨릴 거면 이 곳에서 기업 코얀의 기록을 뒤져 뭔가 가십거리를 찾으라 한다.(*206) 전부 뒤져도 코얀스카야의 부정은 없었다. 안데르센은 최후의 방법으로 과거 BB두바이가 동결시킨 랜서(도브리냐 니키니치)가 폐기되기 전 코얀스카야가 부르는 값대로 사서 플레저 존에 보관하고 있으니 그걸 해방해 보라 한다.(*207)

플레저 존에는 랜서(퍼시벌)이 세뇌당한 상태로 프로레슬링 무대를 열어 놓고 자길 이기면 상품을 가져가라 한다. 상품 중에 니키티치가 있었다. 패션립이 왠지 기세가 생겨서 때려눕힌다.(*208) 퍼시벌과 니키티치 둘 다 정신을 차린다. 두 사람은 BB 두바이 타도에 참가한다. 한편 퍼시벌은 관측광 맞고 소멸했던 거 아니야 했는데 퍼시벌의 말로는 별개의 누군가가 소멸 직전 공간전이를 시켜 줬고 그렇게 코얀 몰로 보내졌다 한다. 그와 같이 관측광에 맞은 랜서(카르나)도 전이된 것 같다 한다.(*209)

코얀스카야의 멸망안을 들은 니키티치는 아주 간단하게 코얀스카야의 지지율을 무너뜨린다. 우리 안의 사람들에게 코얀스카야는 마지막까지 행복을 주고 싶었지만 그건 코얀스카야가 이겨 인류가 전원 사라질 경우 멸망한 인구수 만큼 코얀스카야가 슬픔을 짊어지게 될 거라 한다. 사람들은 그 팻로스 이론을 듣고 코얀스카야가 슬픔에 잠기게 할 수 없다며 애완동물 멸망을 그만두기로 한다.(*210)

사랑을 필요로 하는 기획이 사랑이 있어서 파멸한 셈이 된 코얀스카야는 질렸다며 자길 마음대로 처분해도 되지만 문 캔서로서의 의욕을 잃어 힘의 공급이 끊겼고, 자신은 마스터가 없는지라 이대로면 퇴거하여 칼데아로 귀환한다 한다.(*211)
가기 전 주인공의 질문에 답해주는데 자신이 문 캔서 선거에 참가한 건 대등한 친구(아마도 카즈라드롭)에게 부탁받아서 한 것이며, 최종보스가 되는 건 자신의 기획이어야 한다며 이번 건은 그냥 인류가 얼마나 추악한지 즐기고 관광하는 기분으로 진행했다 한다.(*212) 그리고 변덕이라며 자신만이 알고 있던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의 진의를 알려주건 퇴거한다. 이번 건은 내키는 대로 이성의 신의 사도인 척 하던 것에 대한 대가일지도 모르겠다 한다.(*213)

2024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빛과 어둠의 코얀스카야와 라이더(도브리냐 니키티치)가 같이 핀란드 북국 특이점에서 등장한다.(*214) 버서커(로우히)와 통성명을 마치고(*215) 이야기하길, 이들은 특이점이 1년 간 은폐되어 있었단 사실에 의문을 품고 인위적인 현상일 가능성을 찾아 특이점 외면부로 향했다 한다. 외각은 난공불락이라 칭해도 될 것 같은 굳건하고 견고하고 단단한 결계였다. 이런 것에 금이 간다는 것은 이상하다 한다. 측정 결과 특이점 공간의 지름은 약 10KM의 원형이고 높이는 16KM 정도의 스노우돔 같은 형상이라 한다. 그리고 열심히 뒤져 봤지만 성배에 해당되는 무언가는 안 보인다 한다.(*216) 한편 이 쪽을 감시하는 기척을 감지하곤 공격을 가한다. 숨어 있던 건 일전에 톤투 코스프레를 하던 그 서번트였다. 변장을 풀자 고양이의 기척을 내는 그 서번트는 너만 해치우면 된다고 달라붙었는데 화살에 영격덩한다. 아광속 필드로 주변을 감쌌는데 간섭 받은 것에 놀라 하늘의 조각을 던져 마물을 소환한다.(*217) 그것들이 시간을 끄는 사이 영창이 다 되었다며 일전에 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 시모사의 아마쿠사가 보이던 체질인 차원 표류를 일으켜 도주했다. 평행세계의 이동의 일종, 물리법칙을 변환한 뒤이 공간전이라 묘사되며 이런 걸 자력으로 컨트롤한다는 건 신령급 서번트가 아니냐 한다.(*218) 니키티치네는 할 것을 마쳤으니 사우나를 하러 가기로 하고, 하늘의 조각에 반응한 마법진이 이번엔 초코 크레이프를 만들었다. 맛은 비교적 좋다 한다.(*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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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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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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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공(주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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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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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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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타마모노마에 : 에? 별로 딱히 신기한 건 아니라고나 할까요. 까놓고 말해, 저도 비슷한 건 할 수 있고요. 아뇨, 제 경우, 그림자 분신이 아니라 각각 독립된 개체이지만요? 고급품 취향의 타마모 구찌, 마이홈 지상주의인 타마모 델모, 야생의 짐승 타마모 캣, 솜씨 좋은 미인 비서 타마모 뷧치, 공주님이 어울리는 타마모노히메, 불가사의 쨩 타마모 아리아, 다음은 뭐, 적당─히? 까놓고 말해, 그 때의 유행 따라 세 명 정도는 능력이나 외모가 변한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코얀스카야 : TV 코얀스카야, TV 코얀스카야의 허니 키친, 개점합니─다! 오늘도 많이 찾아오신 손님 분들, 안녕하세요. 뻔한 상술인 걸 알면서 와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타마모노마에님... 인가요? 확실히 저의 카피 원본, 오리지널에 해당하는 신령입니다. 하지만, 저는 어디까지나 그녀의 그림자... 타마모노마에님이 스스로 잘라낸 꼬리와는 다른 존재입니다. 감각적으로 얘기하자면... 저는 다른 세계의 타마모노마에, 이세계 전생한 타마모노마에라고 생각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빛의 코얀스카야 제1재림 파티에 타마모노마에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 타마모노마에……태양의 분령을 자칭하는 신령인가…… 나는 녀석이 남긴 흔적에서 태어나, 더욱이 다른 역할에 눈뜬 것. 8할 다른 사람, 아니 8할 다른 타마모이니라. 구체적으로 말하면 신세대의 타마모노마에. 그녀가 미콩 1.0라면 나는 미콩 2.5. 각종 기능을 시대에 맞춰 버전 업한 미코~옹이랍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둠의 코얀스카야 제3재림 파티에 타마모노마에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 이성의 신의 사도, 3기의 얼터 에고 중 하나... 로 여겨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그 카테고리가 아니다. 칼데아 측이 그렇게 오인하도록, 의도적으로 행동하는 것일 뿐. 인류소각 사건 이후, 2017년 1월 1일. 공석이 된 비스트IV 후보로서 러시아에 단독현현한 애완의 짐승, 그 유체. [타마모노마에]의 모습을 하고 있으므로 타마모 나인 중 하나인가, 하고 생각하기 쉬우나, 그것도 오인이었다. 실제로는 퉁구스카에서 사멸한 동물들, 상처입은 자연의 비명이, 고통이 모인 자연령. 여태까지 인류에게 박해받은 동물들의 상념이 모여, 수육한 존재. 수육할 때의 그릇으로서, 동일한 속성(인간에게 복수하기 위해 살아가는 짐승)을 가진 타마모노마에의 영기를 골랐다. 타마모노마에 입장에선 [제 꼬리치고는 좀...기억도 안 나는데...그래도 저거, 저 맞죠? 음, 타마모쨩 얼터인지?] 하고 고개를 갸웃할 정도로 동일인물 느낌. 인류절멸을 위해 기업을 세운 직후, 이성의 신의 접촉을 받아, 상호불가침 계약을 맺은 이후에는 이성의 신의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실제로는, 제4의 짐승의 공석을 메꾸기 위해 현현한 존재로 여겨지나, 코얀스카야는 라이벌로서 경쟁하기보다는 [칼데아와 이성의 신의 공멸]을 즐겁게 지켜보는 입장으로 변했다고 여겨진다. 참고로 여우귀가 아닌 토끼귀. [일방적으로 포식자에게 사냥당하는 운명]인 토끼가 혼의 코어이기 때문에, 포식하는 측인 생물과는 적 아군 할것없이 신랄해지며, 포식되는 측인 생물에게는 조금 상냥해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 베릴 : 뭐야, 너도 페페랑 마찬가지냐. 내버려 두잔 심산이야? 아─, 그야 그런가, 너네 동네는 안전하지! 누구든 간에 그 바다는 못 넘지. 이젠 그 호화로운 성에서 술이나 빨다 보면 자동적으로 승리! 직빵이지! ───근데 말야. 범부인 이쪽은 사활문제걸랑. 안 그러냐, 데이빗? 칼데아 녀석들이 언제 뒤에서 찌르려 들까 싶으면, 인간 사냥도 만족스럽게 못 하지. 이보셔, 코얀스카야 선생. 이건 우리 관할이야. 『이성의 신』의 사도. 3기의 얼터에고라면, 무슨 수단이 있지 않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신부 : 아니. 어떠한 나라에서든, 그 여자의 스탠스는 바뀌지 않겠지. 그것은 어떤 의미론, 인류를 사랑하고 있지. 약자를 몰아붙이고, 비웃으며, 짓밟는 것은 그 일환이네. 우리하고도, 자네들하고도 적대할 일은 없지. 돈만 쥐어준다면 움직여주는, 성가진 용병 쯤으로 여기면 되네. ……그렇다곤 해도. 다소 자유분방한 것 또한 사실이로군. 알겠네. 이 러시아령에서는 자중하도록, 내가 주의시켜 두지. 그러고서 자네의 지령을 지키게 하지. 그러면 되겠나, 황녀의 마스터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의뢰는 『효율 좋은 지배』죠? 맡겨 주세요. 선에 치우치는 일 없이, 악에 알랑거리는 일 없이, 공정하게, 냉철하게, 마스터의 생활을 지원・관리해드리겠습니다.」 / 서력 2017년에 두각을 드러냈는지 어땠는지, 고작 1개월만에 세계 유수의 민간군사기업이 된 NFF 서비스의 최고경영책임자이자 실력・실적 넘버 원의 에이전트. 『자유분방한 야성』을 폴리시로, 요염하게 인간을 갖고 노는 매혹의 미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0 야생을 살아가는 자로서의 프라이드가 높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건 간에, 받은 이익은 반드시 이익으로 갚는다”“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고지식함이 있다. 1.5부 동안, 인간 사회에서 기업 경영 컨설턴트로서 활동해, 성공하고 있던 것은 이 성격에 의한 것이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1 키리쉬타리아 : 아니, 그게 최선책이었다. 칼데아의 수비 태세는 견고하진 않으나 만전의 상태였다. 신 스태프로서 관내에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레이시프트로 대응되고 말았을 테지. 제압하려면 우선 내부에서부터 잠입해, 칼데아스를 정지시킬 필요가 있었다. 코얀스카야의 플랜은 잘 만들어져 있었다. 문제가 있었다고 하면――――― 그 서번트가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던 거다. 허나 그건 카독의 책임이 아니지. 사자(使者)였던 3체의 서번트…… 그 신부나 코얀스카야는, 우리들의 서번트가 아니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키리슈타리아 : 호오. 살아남았을 뿐만 아니라 신전을 습격할줄이야. 곧바로 테오스 크리노미아를 이용할 셈인가 보군. 끈질김, 뻔뻔함이라고 하는 확실히 마치 구인류대표라고 하기에 걸맞는다. 코얀스카야가 거기에 있다면 필시 기뻐했겠지. / 카이니스 : 아앙? 그러고 보니 그 암여우, 한동안 안보이는데… 인도의 실태 때문에 이성의 신이란 녀석한텐 꼬리라도 잘려 주눅들어있는거냐? / 키리슈타리아 : 아니. 여기서 조금, 도시(폴리스)의 감시를 해주고 있는 참이다. 애초에 이성의 신은 그녀에게 간섭하지 않아. 상하관계는 없다. 너도 뼈저리게 느꼈지? 코얀스카야는 뿌리부터 관객이다. 그녀는 무기를 필요로 하는 자에게 필요분보다 약건 적은 양을 제공하는 상인이다. 우리들에게, 그 얼터에고는 적도 아군도 아니야. 최후에 배제해야하는 해수라고 기억해두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슬슬, 코얀스카야의 목적을 확실하게 알아야겠어 / 홈즈 : 그렇네, (플레이어). 어차피 우리 모습을 본 이상, 코얀스카야와의 전투는 피할 수 없지. 코얀스카야는 반드시, 최종적으로 우리의 가장 큰 적이 되기 때문일세. / 코얀스카야 : 하아……왜 그렇게 되죠? 인도에서는 그토록 맛있는 차이를 대접해 드렸는데…… / 포우 : 포우, 포우─! (특별의역 : 안 했거든, 사기꾼 수전노 FOX 년아!) / 홈즈 : 코얀스카야는 올림포스 세력이 아닐세. 칼데아가 대서양 이문대를 공략하는 동안, 코얀스카야가 적극적인 방해공작을 벌이지는 않을 테지. 그건 코얀스카야가 여태 이문대에서 보인 행동으로도 드러난 사실이네. 그렇다면 크립터……『이성의 신』 세력인가? 물론, 그것도 아닐세. 코얀스카야가 『공상수』를 지키려 한 적은 한 번도 없었지. 오히려 『공상수』마저 상품의 일환으로 인식했어. 애시당초 코얀스카야는 『이성의 신』을 따르지 않고 있네. 『이성의 신』에게는 세 기의 사도가 있다─── 그런 정보를 언급하면서도, 자네는 단 한 번도, 자기를 『그 사도』라고 선언하지 않았지. 몇 차례 오해를 유발하기는 했네만. 워낙 노골적이라 도리어 진실이 드러나더군. / 코얀스카야 : 그죠☆ 뭐, 그건 제 성의죠. 나중 가서 버러지가 『말 들었다!』면서 소란피우면, 저도 냉정하게 있을 수 없거든요♡ / 무사시 : (음……그랬어, 마슈?) / 마슈 : (네, 네……과거 대화기록을 검토해 보면…… 확언한 적이 없었어요……! 언뜻 보면 그렇게 들리는 말만 하셨지만요!) / 무사시 : (뭐야, 역시 사기잖아! 성의는 무슨 성의야, 저 요괴!) / 홈즈 : 조용히 하게, 제군. 지금 한창 좋을 때일세. 그러면───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란 누구인가. 칼데아 본부를 습격하고, 범인류사에 괴멸적 타격을 입혔으며, 『이성의 신』의 이름들 들먹거리면서도, 이문대 주민들을 핍박하고, 끝을 지켜보았지. 지금도 이렇게 대서양 이문대에서 『제삼자』처럼 행세하고도 있군. 그 결론을 말로 해도 되겠나, (플레이어)? ……자네도, 해답에 도달했겠네만. / (……, 말없이 끄덕인다) / 코얀스카야 : ──────. / 홈즈 : 『이성의 신』의 사도. 러시아의 라스푸틴, 시모사노쿠니의 림보. 그리고 아틀란티스에서 존재가 드러난 센지 무라마사. 이들은 필시, 『이성의 신』이 몸소 소환한 서번트일 걸세. 그렇기에 사도들은 『공상수』를 지키며, 『이성의 신』을 주인으로 인식하지. 반면, 자네는 『이성의 신』과 접점이 없네. 더해서 『이성의 신』의 사도들에게 존중받고 있지. 즉─── 코얀스카야와 『이성의 신』은 대등한 존재…… 코얀스카야 식으로 표현하면, 사업 파트너에 가깝지 않겠나? / 코얀스카야 : 기브 앤 테이크 관계죠. 제가 『이성의 신』이랑 그런 계약을 체결하기는 했어요. 『이쪽을 그쪽을 제거하지 않겠다 그쪽도 이쪽을 이해하지 말라 서로의 이치에 준수하여, 이 별의 전말을 정하자』. 그런데, 어째서죠? 어떻게 그런 결론이 나오셨죠? 저랑 『이성의 신』이 사업 파트너 비슷한 관계란 걸, 어떻게? / 홈즈 : 그리 판단하는 게 모든 앞뒤가 맞기 때문일세. 코얀스카야는 사도들과 대등하면서도, 사도들과는 다른 목적을 품고 이문대를 넘나들었지. 공상수를 기르기 위함이 아닌, 그냥 『인류를 핍박』하려고. 『이성의 신』이 무엇인지, 그 실상은 아직 모르겠네. 데이터가 없으니. 단, 그 최종도달지점은 명백하지. 『이성의 신』은 『현 인류의 멸망』을 결론으로 삼았네. 그리고 자네도 최종도달지점은 동일하겠군. 『인류의 천적으로서, 인간을 멸망시키는 것』. 그렇기에 『이성의 신』은 자네를 인류 편으로 카운트하지 않았지. 대등한 입장의 『경쟁상대』로 인식했을 수도 있겠어. 그렇기에 자네와 『거래』를 체결한 걸세. 서로를 이용하며, 무시할 것. 결정적인 충돌을 피할 것. 『위협』으로서의 규모는 『이성의 신』이 위인 것 같네만. 그래도 『이성의 신』은 자네를 위험시하여, 계약이라는 목줄을 달았지. 자네는 잔혹하며 잔인, 악질적이며 퇴폐적이지만─── 어째선지 『상인』임에 긍지를 품고 있네. 자유분방한 동업자의 행동을 막는 데는, 파트너가 되는 게 가장 빠르지. 자네들은 서로의 사업에는 불간섭하겠다는 계약으로 대등한 입장에 섰네. 아닌가, 미스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 : 꼼꼼한 설명, 고마워요. 대강 맞아요. ───그래서? 즉, 저란? / 홈즈 : ……. 순식간에 지구를 백지화시키는 힘을 지는 『신』이 이토록 양보할 상대라면, 하나밖에 안 떠오르는군. 얼터에고들조차 지니지 못 한 "다른 세계"로 자유로이 전이하는 이능. 『이성의 신』마저 충돌을 꺼리는 재해. 아틀란티스에서 세계 자체에게 소환된 아처 오리온. 이 올림포스에서 조건이 갖추어진 것으로 보이는 소환술식. 모든 요소를 나열하면 자연스럽게 결론이 나오지. 독립된 재해이자, 관위영령의 현계를 성립시킬 만한 존재. 이는 즉─── / 홈즈 : ───클래스 비스트. 일곱 인류악 중 하나임이 확실하지. / 마슈 : 클래스 비스트……!? 하지만 코얀스카야 씨는 아직 일반적인 영기인데요! / 홈즈 : 그래서 아직 『덜 자란』 유체인 걸세. 그랜드가 반응할 만큼 성장했더라도 말이네. 그게 아니라면 얌전히 있을 이유가 없지. 어떤가, 미스 코얀스카야. 아니. 진명을 어떻게 불러야겠나? / 포우 : 포우우우우…… / 코얀스카야 : 그건 코얀스카야로 부르시면 돼요, 명탐정. 진명 같은 시덥잖은 건, 저한테는 없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으 내용

*14 태공망 : 네, 정리하겠습니다. 우선 확실하게─── 코얀스카야는 달기의 다른 측면이나 분령이 아니며, 영령으로서 과장된 모습 등도 아닙니다. 딱 잘라 단언하겠는데, 아닌 게 맞지만, 그래도, 코안스카야가 금색백면을 모방한 건 틀림없는 사실이기도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비스트 IV:L. 원래는 퉁구스카 대폭발에 의해 발생했던 토지와 동물들의 단말마가 합쳐진 존재. 날아가 버린 토지의 고통. 어찌할 새 없이 한순간에 사멸한 동물들의 울부짖음. 그것들이 섞여, 시공간의 왜곡으로 자리에 남게 된 잔류영기. 특이점수속체라고도 한다. / 그것뿐이라면 아무도 모르게 사라질 존재였으나, 2017년 1월 1일, 공석이 된 비스트 IV의 후보로 카운트되어, 인류악으로 변생. 연령인 타마모노마에를 참고하여 얼터 에고 영기를 형성, 인류배척을 위해 행동을 개시했다. 그 목적은 [동물들의 총의(물론, 인간을 포함하여)로서 인류권과의 절연]이다. 부인이 남편에게 보내는 이혼장이라고도 한다. 현인류의 멸망을 저편에서 지켜보면서, 현재의 지구의 환경인 채로, 인간을 상처입히지 않는, 인간에게 상처입지 않는 [새로운 동물]들의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비스트로서 짐승의 모습을 하고는 있으나, 본체는 토지 그 자체. 동물들을 낳는 생존권과, 동물들을 학살하는 살육권. 이 둘을 동시에 운영하는 비스트 IV는, [제8의 로스트벨트]라고도 할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6 인류를 불필요하다 생각하는, 짐승들의 어미. 잔인, 냉혹하지만, 동물들에게 향하는 사랑은 진심으로, 겉으로 드러내진 않으나 깊이 깊이 사랑하고 있다. 그렇지만 [엄격한 대자연]의 구현화이기도 하기 때문에, 응석을 받아주는 일은 (잘) 없다. 잔인하기는 하나 근본은 타마모노마에이므로, 성격 좋은 부분이 조금뿐이지만 남아 있다. 인류 배척, 인권 무시가 기본 방침으로, 인간이라는 종을 혐오하고, 인간의 행위 전부를 더럽다, 고 평하나, 더럽기 때문에 싫다, 는 건 아니다. 더럽기 때문에 즐거운 일도 있기 때문이다. [저도 인간 전부를 싫어하는 건 아니랍니다. 1명 정도는 예외가 있지요] [진짜!? 어떤 놈인데?] [휴 헤프너입니다] [......누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7 본래의 목적 : 이성의 신의 정체를 알고 있음에도 굳이 [그 협력자]로서의 스탠스를 취하는 수수께끼의 미녀. 이성의 신에 의해 인류사가 사라지는 것도, 로스트벨트에 의해 범인류사가 사라지는 것도 개의치 않는다. 비스트 IV 유체인 그녀는 [자신의 손으로 인류를 절멸시키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절멸하는 인류를 즐겨보고 싶은] 것이기에. 비스트 IV의 후보로서 현현했기 때문에, 본래의 비스트IV였던 프라이밋 머더와는 라이벌 관계. (비스트 IV는 [동물], [자연]을 키워드로 한 인류악) / 주위에 공개된 표면상의 목적 : 이성의 신의 사도로서, 크립터들의 응원을 하며, 칼데아 배척도 해 보거나 하는 사악하며 능력 있는 여자. 다른 얼터 에고들에게는 없는, [로스트벨트를 자유로이 전이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8 주위에 비밀로 하는 진정한 목적 : 얼터 에고로서 로스트벨트를 돌아다니며, 그 로스트벨트 특유의 [이형의 괴물]을 수집하는 것. 비스트 IV: L에게 수집된 괴물들은 그녀의 꼬리에 흡수되어, 이후에는 그녀의 꼬리의 털 한 올로 생성되는 사역마가 된다. [구미호는 그 꼬리에서 이매망량을 낳으며, 일본 전토의 이매망량은 전부 그 때 태어났다] ......는 전설에 견주려는 듯하나, 오리지널 구미호와 같으면 재미없다, 고 비스트 IV:L은 생각했다. [저는 인류를 부정하는 자. 그렇다면, 제 아이들도 인류사에 없는 존재들이어야겠지요] 그렇다. 로스트벨트에서밖에 살아갈 수 없는 생명들이기 때문에, 비스트IV:L은 자신의 사역마로 골랐던 것이다. 이 목적 때문에, 비스트IV:L은 다양한 로스트벨트로 전이하여 괴물들을 죽이고, 자신의 꼬리로 흡수했다. 하나의 로스트벨트의 정보를 흡수할 때마다 꼬리가 늘어나, 러시아의 꼬리, 북유럽의 꼬리, 중국의 꼬리, 등 자유자재로 각 로스트벨트의 에너미를 부릴 수 있게 되었다. 비스트IV:L에게서 태어난 에너미들은 NFF 서비스 스티커가 붙어 있으며, 한눈에 [아아...]하고 알아볼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9 코얀스카야 : 네. 물론이죠. 제 목적은 "범인류사에 존재하지 않는 마수"를 찾아내 사역하는 것. "털 달린 생물"이라면 그게 뭐든 간에 복사(카피)…… 정보로 흡수해서 제 일부로 삼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거물 사역은 아홉 마리까지. 브리튼에는 여섯 번째 꼬리를 확보하러 왔는데─── 지금은 요정국의 성립 과정 자체에 흥미가 있어요. 하지만 무리안 님께 죄송한걸요……. 제 호기심 때문에 괜한 지출을 하게 했으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여덟 번째 꼬리에는 『이성의 신』을, 마지막이 될 아홉 번째 꼬리에는 『칼데아의 마스터』를 집어넣을 예정이었으나, 여섯 번째 꼬리에서 트러블이 일어나, 그자리에서 예정변경→최종목적인 『어느 계획』으로 업무를 변경했다. NFF 서비스의 진정한 목적이란, 과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1 이성의 신과 칼데아. 누가 패배하건 간에 둘 다 흡수하고, 새로운 인류악으로서 군림하는 것이 최종목적이다... 그것이 비스트IV:L로서뿐만 아니라, 코얀스카야의 생각이기도 했다. 코얀스카야 입장에서는 모쪼록 칼데아가 승리하여 [인류를 구한 마스터]를 제9의 꼬리로서 산 채로 꿰어붙여, 멸망하는 인류의 광경을 지켜보게끔 할 예정이었다. [이거야말로 최고의 디저트죠♡] ㅡ허나. 제6로스트벨트에서 사귄 친우 무리안으로부터 [부디, 브리튼을 지켜 줘]라는 의뢰를 받아, 그 일을 완수하기 위해 [브리튼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을 가진 칼데아(스톰 보더)]를 제신 케르눈노스의 손에서 수호하였으나, 그 직후 오베론의 계략에 의해 케르눈노스에게 담겨 있던 [정체]가 주입되어, 영기가 증대. 자신의 힘으로 컨트롤할 수 없게 되어, 제6로스트벨트에서 후퇴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2 마슈 : 적성생물, 섬멸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 방금 그건 러시아 이문대의…… / 다 빈치 : 응, 기묘한 것도 정도가 있지. 이 개체가 다른 이문대에 출몰하다니…… / 홈즈 : ……거기 자네. 이것과 같은 생물을 전에 본 적이 있나? / 농부A : 농담 마! 그런 뒤숭숭한 괴물, 태어나서 처음 봤어! / 농부B : 그래. 밭을 해치는 짐승은 주재님이 바로 구제해 주거든. / 농촌 주재 : 멧돼지 정도라면 몰라도, 이 이런 게 또 오면 우리는 손도 발도…… / 마슈 : 안심해 주세요. 저희가 있는 한, 힘을 빌려드릴게요. 밭을 해친 점에 대한 사죄예요. 그렇죠, 마스터. / 남 일이 아닐 수도 있고 말이지 / 고르돌프 : 자, 잠깐만 자네들!? 우리는 농촌의 평화를 지키러 온 게 아니라 말이지……! / 홈즈 : 아니요, 여기선 미스 키리에라이트의 판단이 옳습니다. 마수(크리처치)는 이 세계에 없을 터인 생물. 그런 게 출현하는 괴현상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해명할 필요가 있는 사건이지요. (중략) 홈즈 : 방금 전 본 적성생물…… 우선 틀림없이 러시아에서 싸운 마수(크리처치)와 동종입니다. 하지만 떠올려 주십시오. 마수(크리처치)는 러시아 이문대의 환경에서 발생한 마수입니다. 한랭극지에 적응하여 특화된 생체특징이 다수 있지요. 이 중국 이문대의 환경은, 오히려 온난하여 생존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 뫼니에르 : 아, 그렇구만. 그래서 마슈랑 (플레이어)가…… / 마슈 : ……네. 결코 남 일이 아니에요. 그 생물이 다른 이문대에도 있다면, 그건, 누가 데리고 왔다고밖에 판단되지 않아요. / 홈즈 : 그게 가능한 용의자는, 이문대 사이를 자유자재로 이동 가능한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저희는 물론 제외하고서, 남은 용의자는…… / TV 코얀스카야 / 홈즈 : 정답일세. 와트슨 군 수준의 장단, 송구하군.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아쿠타 히나코 : …………그러게. 그 점만큼은, 널 신용할 순 있어. 하지만, 네 살벌한 펫. 그건 무슨 속셈이야? / 코얀스카야 : 아잉, 펫이라뇨, 듣기 그렇네요. 그 애들은 그 애들 나름대로 야생의 존엄이 있거든요. / 아쿠타 히나코 : 주민을 죽이는 건, 네 명령 아니야? / 코얀스카야 : 설마요. 인간을 괴롭히면서 죽이는 게 제 즐길거린데. 남한테 양보할 셈은 없어요. 그 애들은 필사적으로 생존전략을 모색할 뿐이죠.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필사적으로 살아남으려 식량을 찾아다니죠…… 이 나라 인간들처럼, 엄니를 뽑히고 길들여졌을 뿐인 생물보다, 기특하고 사랑스럽죠? / 아쿠타 히나코 :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다른 이문대에서 데려온 마수, 괴수 부류를 풀어놓다니. 그거야말로 시황제한테 들키면 그냥은 못 넘어갈걸? / 코얀스카야 : 뭐, 그쪽은 제 신념과 실리를 겸한 라이프워크라고 하나요. 신경 끄시길. 폐는 안 끼칠게요. 우리 아쿠타도 있으시죠? 소중한 라이프워크. 피차 그 점은 불가침으로 해두는 게, 좋은 분위기가 유지되지 않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홈즈 : 아아, 음. 생각해 보면 당연한가. 지금 이 소년이 안내해 준 앞에 마수의 둥지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우리는 놈들이 왕복한 경로를 따라가는 셈이지. 그 중간에 마을이 있다면, 무사히 넘어갈 리가 없지. / 스파르타쿠스 : 소년이여, 여기서 몸을 숨긴 채 기다려라. 바로 돌아오마. / 소년 : 응……조심해? / (미소) / 마슈 : ……! 이건…… / 형가 : 참담하군. 이 상황을 보건대……전멸인가. / 스파르타쿠스 : 조심해라. 냄새, 냄새가 난다…… 약자를 갉아먹는 귀축 놈들의 체취가. / 홈즈 : 그렇네, 아직 가까이 있군. 물론, 우리의 체취도 눈치를 챘을 테지. / 크리처치 : GURRRRRR…… / 형가 : 납시었군. 상당한 수야. / 스파르타쿠스 : 어쨌든 내버려둘 수는 없다. 여기서 방치한다면, 이것들은 다음 사냥감을 찾아 더욱 근처 마을들을 해칠 것이다. / 마슈 : 하죠! 마스터, 지시를! / (배틀) / 마슈 : 적의 전멸을 확인…… 전투, 종료했습니다. / 형가 : 마을 사람들의 복수……이건 방자한 감상인가. / 홈즈 : …… / 스파르타쿠스 : 무언가 눈치 챈 표정이로군. 탐정 공. / 홈즈 : 흠. 마스터, (플레이어). 자네는 어찌 느꼈나? / 왠지 묘한 문신이 있는 것 같던데…… OR 연계를 잘 하던 것 같은데…… / 형가 : 그래, 분명 있었군. 이상한 문양이라 기억하기 힘들었다만…… / 홈즈 : 그렇군, 그쪽 위화감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네. 문제는 크리처치의 행동일세. 명백히 전투에 특화되어 있었네. 자연계의 전투가 아닌, 인간과의 전투에. 개체의 약체화는 환경 탓일 테지. 극한에 적응한 짐승에게는, 여기가 필시 열대우림 같겠지. 그러면서도, 묘하게 통솔이 되고 있었네. 그것도 늑대 무리처럼 야생적인 집단성이 아닐세. 명백히 훈련된 움직임이지. / 형가 : 즉, 기르는 주인이 있다…… / 홈즈 : 지금은 단정하기 이르겠네만. / 마슈 : TV 코얀스카야 짓일까요? / 홈즈 : 그렇다 해도, 의문이 남네. 대체 어느새 조교를? (중략) 형가 : 헌데 기묘하기 짝이 없군. 마수(크리처치)와 거인, 각자 다른 거점이 있을 줄로만 알았건만. / 홈즈 : 방금 마을을 전멸시킨 건 마수(크리처치). 그 발자국을 따라가다 거인 집단과 조우했지. 그렇다면 이 앞 동굴에 있는 건, 대체? / 스파르타쿠스 : 뭘, 나아가다 보면 알 것이다. 멈춰선 채로 발견하는 진리 따위는 없도다, 탐정 공. (중략) 홈즈 : ……그렇군, 바로 의문의 해답이 나온 모양일세. 보게. 이쪽에 거인의 발자국. 그리고, 여기 떨어진 건 마수(크리처치)의 배설물일세. / 마슈 : 이 동굴에……동거하고 있나요? / 홈즈 : 말도 안 된다며 웃어넘기고 싶지만 말일세. 이 괴이한 사상의 편린은 이미 보이고 있었네. 이 맹수들의 야생적 본능은, 후천적으로 박탈당하여, 덧쓰였네. 생판 모르던 이종족과 구역을 공유할 만큼의 사회성을 지닐 만큼까지, 말일세. / 형가 : 이문대의 인류사를 전정하면서 내몰린 맹수들을, 조교하다니……얼마나 악질적인 건지. / 홈즈 : 그리고, 여전히 근본적인 수수께끼가 남네. 대체, 뭘 하려고? / 형가 : 큰 이유가 없을지도 모르지. 듣자하니 그 코얀스카야라는 얼터에고, 다른 이문대에서는 그저 심심풀이로 무고한 백성을 죽였다고 하던데. 이것도 그런 유흥의 일환일지도 모르지. 자위수단조차 없는 평화로운 농촌에, 식인 짐승들을 풀어넣는…… (포효) / 마슈 : ……!? 들킨 모양이에요. 요격하겠습니다! / (배틀) / 형가 : 칫, 떼로 몰려드니 역시 버겁군! / 마슈 : 거기다 뒤에서 연달아 나오고 있어요! / 홈즈 : 뭐, 마수(크리처치)를 구축하는 당초의 목적을 이루려면, 이것도 당연한 흐름이겠네만! / 형가 : 꼬마 보호는 맡기마, 스파르타쿠스! / 스파르타쿠스 : 그래, 문제 없다! / (배틀) / 스파르타쿠스 : ……후퇴라고? 안 어울리는군. 무언가 있다. / 마슈 : 네. 애초에 전투법부터 기묘했어요. / 형가 : 이종족끼리 영역을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명백히 연계해서 싸웠지. / 홈즈 : 이미 확증을 얻은 거나 다름 없군. 역시 이것들에게는 사령탑이 있네. / 마슈 : 그러면 이 안에, TV 코얀스카야가? / 홈즈 : 그건 기대가 크다 하겠네만. 방금 놈들을 불러들인 자와는 대면할 수 있을 걸세. / 형가 : 즉 그 작자만 쳐내면, 근처에 피해가 확대되는 것도 방지된다는 거군. (중략) 마슈 : 저기……오르테나우스의 센서가, 이 앞에서 있을 수 없는 마력을 계측 중인데요…… / 불의 거인이라도 있어? / 마슈 : 아뇨, 더 강대해요. 거기다, 계측기 숫자가 잘못된 게 아니라면……2개. / 형가 : 드디어 두목인가? / 마슈 : 그게, 영기 패턴은 명백히 마수예요. 그야말로 과거 데이터에 있는 쟈보르 트론과 불의 거인에 흡사해요. 단, 축적한 마력량만이 이상해서…… 어째선지 조금씩 증대하고 있어요. / 홈즈 : 잠깐, 무슨 소리 안 들리나? / (우지끈 우지끈) / 스파르타쿠스 : ……속이 뒤틀리는 소리로군. / 형가 : 방금 놈들, 보아하니 군량미 보급으로 돌아간 건가? / 홈즈 : ……미스 키리에라이트. 방금 오르테나우스의 센서가 포착한 반응은 둘이라 했지? / 마슈 : 네. 지금도 변화가 없어요. / 홈즈 : 흠……그렇다면, 방금 후퇴한 마수들은, 어딜 갔지? / 소년 : 윽, 엄청 냄새나…… / 형가 : 이놈들…… / 스파르타쿠스 : 그래, 동족을 먹고 있다. / 마슈 : 그것도 쟈보르 트론은 마수(크리처치)를, 불의 거인은 다른 거인을…… / 홈즈 : 동족상잔이 자연계에서 꼭 이상한 현상은 아니네만, 적어도 러시아와 북유럽에서, 잇달아 눈에 담을 현상은 아니었네. 심지어, 미스 키리에라이트가 감지한 마력증폭의 원인이 이거라 친다면…… 이미 이것들은 한낱 육식수가 아닐세. 영혼 포식자(소울이터)로서의 속성도 갖추었네. / 마슈 : 그러면, 방금 짐승들이 저희한테 도망치며 안으로 물러난 건…… / 홈즈 : 결전에 대비하여 이 2마리를 강화하기 위함일 테지. 이 거물들이 그리 명령했는지, 혹은 각 개체가 자발적으로 그걸 원했는지…… / (콰직콰직) (포효) / 형가 : ……아무래도 식사를 마쳤나 본데. 다음은 우리를 디저트로 바라시는 듯하군. / 이 살기, 우르크 마수들을 닮았나……? / 마슈 : 네.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저 마수들은, 인류에 대한 증오를 품고 있어요. ……그게 무얼 의미하는지는 불명이지만, 지금 질문할 시간은 없어요. 지시를, 마스터! 저 이문종을, 여기서 격파하겠습니다! / (배틀) / 마슈 : 적, 침묵했습니다. ……이 이상 동굴 내에 다른 적성반응은 없습니다. / 형가 : 한 건 해결……한 건가. / 홈즈 : 아니, 결국 코얀스카야의 실마리는 붙잡지 못 했네. 여기 올 때까지 짐승들이 벌인 기묘한 거동은, 그 여자에게 조교되어 조종당하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했네만. / 스파르타쿠스 : 설마 짐승들끼리 압제를 벌이고 있었을 줄이야. / 마슈 : 그렇네요……여기서 마수들을 조종하던 TV 코얀스카야와 대결하는 줄로만…… / 그래도 다른 이문대에서 마수를 데려온 건 코얀스카야 짓이지? / 홈즈 : 그 점은 다른 용의자가 없는 이상, 우선 확정지어도 될 걸세. 하지만, 어째선지 그 후 그 여자는 이 짐승들을 내버려 두었지. / 마슈 : 네? 어떻게 된 건가요? / 홈즈 : 여기에 쌓인 뼈 숫자를 보게. 동족상잔이 어제오늘 시작된 게 아닌가 보군. 부하들에게 사냥을 시키고, 그 부하가 쌓은 마력을 탈취함으로써 자기 양분으로 삼는다……생태로 치면 사도에 가깝군. 야생동물 기준으로는, 이런 일그러진 생존전략은 없네. 하지만 이 짐승들은, 그럴 수밖에 없어졌지. 그때까지 적응하던 생태계에서 완전히 벗어난 환경에서 살아가갈 필요성에 직면했으니 말일세. / 마슈 : 하지만 요툰이나 마수(크리처치)나, 섭취물을 그대로 마력으로 변환하는 건, 예전에는 없던 상태죠. / 홈즈 :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할 만큼의, 적응력 가속. 코얀스카야도 그 정도 강화는 해둔 걸지 모르네. 그렇다면, 더욱 의문이 남는군. 그런 수고를 들이면서, 왜 사육을 계속하지 않고 방치했는가? / 형가 : 참으로 정체 모를 여자로군. 뭘 꾸미고 있는 건지. / 홈즈 : 그 동기까지 밝혀내기에 이른다면 Q.E.D.였네만. 단서는 여기서 끊기고 말았네. 크립터들과 다른 의도로 이문대를 오가는, 뜻이 되겠네만……쉽게는 못 풀 난적이로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인연Lv.3. 이문대마다 특유의 마수를 스카우트했지만 진만은 고유의 마수가 생존하지 않아 곤란했었죠. 네? 전차를 권속으로 삼은 것에 대해서요? 뭐, 그게, 어쩐지 마음에 들어 버려서요. 호랑이 디자인이 들어가 있잖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둠의 코얀스카야 마이룸 대사

*26 이성의 신과 칼데아. 누가 패배하건 간에 둘 다 흡수하고, 새로운 인류악으로서 군림하는 것이 최종목적이다... 그것이 비스트IV:L로서뿐만 아니라, 코얀스카야의 생각이기도 했다. 코얀스카야 입장에서는 모쪼록 칼데아가 승리하여 [인류를 구한 마스터]를 제9의 꼬리로서 산 채로 꿰어붙여, 멸망하는 인류의 광경을 지켜보게끔 할 예정이었다. [이거야말로 최고의 디저트죠♡] ㅡ허나. 제6로스트벨트에서 사귄 친우 무리안으로부터 [부디, 브리튼을 지켜 줘]라는 의뢰를 받아, 그 일을 완수하기 위해 [브리튼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을 가진 칼데아(스톰 보더)]를 제신 케르눈노스의 손에서 수호하였으나, 그 직후 오베론의 계략에 의해 케르눈노스에게 담겨 있던 [정체]가 주입되어, 영기가 증대. 자신의 힘으로 컨트롤할 수 없게 되어, 제6로스트벨트에서 후퇴했다. 그 후, 폭주상태였던 코얀스카야는 백지화된 지구 위에 은밀히 전개해 뒀던 [비영장권]으로 도망쳐, 본의 아니게 우화할 수밖에 없던 상태(아직 이르나, 이제 다른 수단이 없다)가 되었다. 인류악으로서 성립은 하였으나, 근본은 마지막까지 유체인 채이며, 인류에 대한 재해는 되지 못했기 (애완의 짐승으로서, 명예를 걸고 인류를 직접공격하는 수단을 고르지 못했다) 때문에, 짐승으로서의 이름은 없다. 이상의 결말로 인해 그녀의 클래스는 부정되었다. 경국의 미녀 따위 거짓된 이름. 그것은 인간이 다 잘라버리지 못했던, 인류사와 나아가는 생명권. 그 이름은 비스트IV:Lost. 일곱 인류악이 되지 못했던, [애완]의 이치를 가진 짐승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7 코얀스카야 : 헤에. 레이디의 비밀을 엿보는 등이요? / 태공망 : 네. 그대의 본질을 엿보았습니다. 꼽아 보자면, 그렇죠. 미즈 코얀스카야. 그대는─── 사실 인류는 아무래도 좋으시죠? / 마슈 : ! / 이부키도지 : 헤에. / 고르돌프 : ……아, 아니. 그건 말이 안 되는데. 범상하지 않게 지독한 잔학성! 저 녀석은 인류를 가학하는 것에 강하게 집착했어! 아, 아무래도 좋은 존재라면 왜 그럴 필요가…… / (고르돌프 퍼뜩) / 태공망 : 네. 원래는 아무래도 좋기에 사무적으로 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류를 증오하고 싫어하긴 할 겁니다. 하지만 인류 절멸을 위해 몸소 행동할 만큼은 아니라서 기껏해야 조금 괴롭히는 정도…… 물론 피는 많이 흐르겠지만요. 결국 인류의 멸망을 보고 즐기는 정도의 흥미밖에 없단 겁니다. 아무래도 좋거든요, 원래 코얀스카야 입장에선. / 고르돌프 : ……. ……어, 어떤가, 이게 맞나. 대답해 보지 그러나, TV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 : ………………. / 이부키도지 : 어머. 묵비권 써? / 고르돌프 : 끄으응. / 태공망 : ───서력 1908년, 퉁구스카 삼림 구역 대폭발. 대폭발에 의한 빛과 열. 충격. 돌연사에─── 일부 동물들이 인간이 만든 총화기를 연상하긴 했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동물들의 목숨을 앗아간 건 대폭발이란 사상입니다. 그대의 안에서 끓는 인류에 대항 원념. 그건 이를 테면 잔류사념에 붙은…… 텍스처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그대는 인류 절멸에 진심으로 임하질 않는 겁니다. 그대의 소망은 이 생존권을 보면 누구나 알 수 있죠. 예. 인간 근절보다 훨씬 우선하는 게 있습니다. 당신도 아시겠죠, (플레이어) 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실은 하나 걸리는 게 있어 / 태공망 : 호오오. 뭡니까? / 인류애 없이 인류악일 수는 없다. 아베노 세이메이 씨가 그랬어. 하지만 코얀스카야는 비스트가─── / 태공망 : 아아, 그렇군요. 그 의문은 지당합니다.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인류가 아무래도 좋을 거라고 코얀스카야에게 선언했죠. / 마슈 : 네. 태공망 씨께서 선술로 간파하셨다고… / 태공망 : 예. 제대로 간파했죠! 코얀스카야의 본질! / 포우 : 포우! / 태공망 : ……그게 말이죠. 제가 한, 그대 인류 아무래도 좋지 발언. 그건 되는 대로 떠든 겁니다. / 마슈 : !? / 되는 대로─── / 포우 : 포우……!? / 사불상 : 모. 모. / 이부키도지 : 앗 얘가, 포우 군 날뛰지 마. 사불상 군도 놀랐잖아? / 니키티치 : …………. / 비룡 : 어음? 태공망 나리. 그 말은 즉, 구라였다고? / 태공망 : 네. (똘망) / 포우 : 포우포─우! / (포우 킥) / 태공망 : 아야야야야야야! 아니, 엿먹이려던 거 아닙니다! 결코 악의적으로 속인 거 아닙니다! 거짓말도 쓰기 나름인 거죠. 이 경우에는 진짜로요. / 마슈 : 거짓말도 쓰기 나름……이라고요……? / 태공망 : 네. 맞습니다. 코얀스카야가 인류를 혐오한 것 자체는 진실이니, 그걸 물고 늘어져서 그게 그, 제가 구슬린 겁니다. 뭐 실제로 코얀스카야는 인류가 아무래도 좋아 보였거든요? 말도 그렇고, 행동도 그랬습니다. 아무래도 좋단 건 참이자 거짓이고, 거짓말이자 거짓말이 아닌 건데…… 코얀스카야는 인류를 혐오하여 실제로 인류 절멸의 순간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 태공망 : 그 내력을 감안하건대─── 코얀스카야는 사실 사랑합니다. 사람. 인간. 인류를요. 숲을 아무리 태우고 종을 아무리 멸망시켜도 맞물릴 수 없단 걸 알아도 결국 영장임을 주장하는 인류(우리)는…… 코얀스카야가 사랑하는 자연에 서식하는 동물의 일종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동물들 중에는 우리 인류와 우애를 맺는 종도 있죠. 코얀스카야는 이를 부정하지 않고, 박탈하지 않았습니다. 무시하지도 않았습니다. 제 말은 말이죠. 코얀스카야에게는 인류애가 있습니다. / 태공망 : ……그래서 원한도 큰 거죠. 인류의 멸망을 바라는 언동은 코얀스카야의 명백한 진실입니다. 인간에게 품은 증오와 살의가 응집된 살육영역(데드 존)의 존재, 인간을 죽이는 살육기교 습득, 권능의 발로. 전부 진짜입니다. 기억하시죠? 코얀스카야는 비스트 성체의 증거인 큰 뿔까지 형성했습니다. / (말없이 끄덕임) / 태공망 : 그런 고로 결론! ───그 코얀스카야에게 인류애는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증오와 살의 또한 있습니다! 본인이 인류는 사절이라고 지긋지긋해 할 만큼! / 포우 : 포포우……! / 태공망 : 증오하면서도 사랑하는 것. 그 이율배반은 결코 보기 드문 경우가 아닙니다. 비스트 뿐만 아니라 우리 인류도 으레 품기 마련이죠. 자각 유무야 있긴 하겠지만요. / 니키티치 : ……. ……. / 마슈 : …………네. 저희가 여태 만난 클래스 비스트도…… 그런 경향이 적잖이 드러난 것 같아요. / ──────. 그럼 코얀스카야는 이 이상, 증오하기 싫었어? / 마슈 : 증오하기 싫다─── 네. 알 것 같아요, 선배. / 포우 : 포우? / 마슈 : 이 이상 증오하기 싫다. 그래서 코얀스카야는 별의 바다로 떠나길 택했을 거예요. 인류를 위한 게 아니라…… ……아뇨. 인류를 포함한 모든 동물들을 위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인연 레벨 1) 어째서 제가 서번트로써 여러분의 소환에 응한 것인지? 애초에 '빛의 코얀스카야'란 건 무엇인지? 아쉽게도 지금은 알려드릴 수 없답니다. 저와 미래의 당신 사이의 비.미.일♡ 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빛의 코얀스카야 제1재림 마이룸 대사

*30 (인연 레벨 1) 비스트 유체인 저는 먼 하늘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저도 그처럼 잠들어도 됐습니다만 저의 긍지는 은혜를 입었으면 반드시 돌려준다, 당하기만 하는 건 미용의 강적. 다시금, 서번트 어새신, 코얀스카야, 빛, 당신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잠깐 동안이겠지만 귀여워해 주실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빛의 코얀스카야 제1재림 마이룸 대사 2부 퉁구스카 이벤트 클리어 이후 변경

*31 로스트벨트: 비스트Ⅳ를 봉신했을 때 떨어져 나간 코얀스카야의 두 파편 중 한쪽. 빛의 코얀스카야. 칼데아와 적대하고 있었을 때보다는 조금 인리를 존중하고, 인간에게 무른 쪽. 결혼욕심이 없는 타마모노마에…… 아니 그거 타마모노마에? 라는 의문은 잠시 내려두고…… 이며, 지배자, 신령(자연령)으로서의 측면이 강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부 퉁구스카 이벤트 클리어 후 해금

*32 인간의 행동 전부를 더럽다, 라고 평하지만, 더러우니까 싫다는 것도 아니다. 더럽기에 즐거운 것도 있다. 그렇다, 오락, 유희, 경영이다. 「인류 여러분을 소토할 뿐, 이라면 다른 분이라도 가능하죠? 저는 애완의 악에서 태어난 것. 그리 간단히 "죄의 청산"을 하고 돌아가고 싶을 만큼 원한은 옅지 않은지라♡」 이렇게, 무슨 일이라도 즐기는 성격 때문에, 인류에게의 공격도 에둘러서 한다. 여러모로 인류를 깨닫게 해줄 방법을 생각했으나, 최종적으로 「애완하고 있던 측에게 관리되어 퇴화해가는 것이 가장 굴욕적이고 도착적인 게 아닌지?」에 이르러, 인류를 지배하기에 걸맞은 『병기의 여신』으로서 진화하는 길을 초이스했다. - 페이트 그랝드 오더 캐릭터 설명

*33 비스트란 『인류가 발전할 때에 만들어내는 업』에 의해 태어나는 악으로, 비스트 Ⅳ 후보였던 코얀스카야도 그 중 하나. 이 코얀스카야는 『인류에게 박해받은 것・인류가 박해에 사용한 것』 중에서, 『박해에 사용한 것』……즉, 『인류가 만들어낸 살상도구』를 망라하는 신령이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4 빛 속성이 되었다고는 하나, 인간혐오인 것은 변함 없다. 『인류 소토』까지는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슬슬 버릇없는 인류에게 똑똑히 알게 해줄까』라는 스탠스. 『■■■■■■■』가 집합한 복수자. 자연계의 보복기구가 의신화한 것이기는 하지만, 타마모노마에를 원형으로 했기 때문인지, 『그건 그거고 자신의 인생도 즐길게요☆』라는 엔조이력이 강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비밀로, 얼마나 인류의 적대자이며 결혼원망이 없다던가 해도, 타마모노마에가 가진 『봉사체질』 만은 사라지지 않는다, 라는 것이 있다. 참고로, 여우(폭스)가 아니라 토끼(버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5 참고로 여우귀가 아닌 토끼귀. [일방적으로 포식자에게 사냥당하는 운명]인 토끼가 혼의 코어이기 때문에, 포식하는 측인 생물과는 적 아군 할것없이 신랄해지며, 포식되는 측인 생물에게는 조금 상냥해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6 『동물들의 아픔(動物たちの痛み)』이 집합한 복수자. 자연계의 보복기구가 의신화된 것이기는 하지만, 타마모노마에를 원형으로 삼아서 『그건 그렇고 자신의 인생을 즐길게요☆』라는 엔조이력이 강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비밀로, 아무리 인류의 적대자이자 결혼욕심이 없다고 해도, 타마모노마에가 지닌 『봉사체질』만은 없어지지 않았다는 부분이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부 퉁구스카 이벤트 클리어 후 해금

*37 마스터와의 관계? 어디까지나 적, 기브 앤드 테이크. 그 이외에 뭐가 있나요? / 좋아하는 것? 이미 알고 있으시지 않나요? 인간들의 자업자득이랍니다. / 싫어하는 것? 물론, 불량채권과 견실한 인생, 이랍니다. 인생이란 모험이잖아요? 힘내라♡ 힘내라♡ / 성배? 업계 경쟁자, 랍니다. NFF 서비스는 여러분의 이런저런 욕망에 부응하는 인류의 파트너. '원하는 것이 있다'라는 욕구와 '편하게 해내고 싶다'라는 소망은 일절 다른 것. 무슨 일이든 과정이 있기에 성공도 있는 거잖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빛의 코얀스카야 제1재림 마이룸 대사

*38 어떠신가요? 이것이 저의 정식 장비. 인생이라는 게임을 지배하는 딜러, 이노베이트・버니 라고 부른답니다. 성공도 실패도 카드의 뒷면, 저의 지휘에 천국에서 지옥까지 급강하, 가보시겠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빛의 코얀스카야 1차 영기재림 대사

*39 영기 제3이 되면, 타마모노마에를 형성하는 문화를 리스펙트해, 병기대신(이쿠사우츠와노오오미카미)을 자칭한다. 인류가 만들어낸 모든 병기를 사용할 권리가 있으며, 또한, 그 성능을 극한까지 발휘할 수 있는 권능을 가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0 스파이도 버니도 취미의 일환. 이 영기야말로 나의 진면목. 보여드리죠. 이것이야말로 인간을 벌하는 짐승의 권능, 무기의 신. 타마모빗치・코얀스카야・웨폰이니라! 뭐어 지금까지는 업무로서 지켜드리고 있었습니다만, 이제부터는 취미, 아니 신념을 가지고 지켜드리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빛의 코얀스카야 제3 영기재림 대사

*41 인연 레벨 1 : 저는 다시 태어난 새로운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그러므로 과거 얘기를 화제로 삼으셔도 대답해 드리기가 어려워요. 그 부분 관련해선 분위기 파악 좀 해주실래요? / (인연 레벨 2) 인류는, 뭐, 총탄 한 발 정도의 가치입니다만, 그건 그거대로 가치가 있는 평가라고 할 수 있겠죠. 병기의 여신으로써 결코 쓸데없이 쓰지는 않을 겁니다. 네~ 단 한 발도♡ / (인연 레벨 3) 우쭐대는 인류를 참교육, 그게 제 방침이에요. 하지만 까불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오히려 더 많이 까불어 주세요. 저, 작은 산을 작살내는 취미는 없으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빛의 코얀스카야 제3재림 마이르 맫사

*42 저를 따르세요? 그걸로 전부 해결될 거랍니다. / 마스터와의 관계? 전 신입니다만... 뭐 문제라도? / 좋아하는 것은 이해심 있는 신자, 그리고 부숴버릴 보람이 있는 적의 요새. 약한 적에게 흥미는 없습니다. / 싫어하는 것... 상상도 해본 적 없습니다만, 시세에 손을 대는 짓은 하지 말아주시어요?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실탄뿐. 즉, 저랍니다. / 성배? 뭐, 되지 못할 것은 없지만... 아뇨. 역시 당신에게 불필요한 것이네요. 소원이란 힘으로 이루는 것. 그것을 위한 나, 그것을 위한 타마모대사(玉藻大社)인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빛의 코얀스카야 제3재림 마이룸 대사

*43 마스터에게의 태도 : 표면적인 욕망을 이루어주면서, 본질적인 희망(장래의 꿈, 이상의 자신 등)을 달콤하게 짓밟는다…… 라는 스탠스. 이 코얀스카야와 계약한 인간은, 그 날부터 성공자이며 매일이 즐거워지지만, 최종적으로는 모든 것을 빼앗겨, 절망하고, 의욕을 잃어버려 완폐아가 된다. 하지만. 너무 어리광을 받아줘 이상의 자신이 되지 못한…… 정신 차려보니 기회를 잃어버린 상태였다…… 라고 깨닫고 절망해가는 마스터의 주눅드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를 삶의 보람을 느껴버린 코얀스카야는, 또 그 삶의 보람을 맛보기 위해, 마스터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분주한다. 이리하여 좌절→분기→좌절→분기라는 무한 루프가 시작되는 것이었다. 최종적으로 어느 쪽이 득을 보고 어느 쪽이 손해를 보는지는, 그 마스터의 인간력에 달려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4 로스트벨트: 비스트Ⅳ의 봉신에 의하여, 둘로 갈라진 코얀스카야의 반쪽. 어둠의 코얀스카야. 『이성의 신』의 사도처럼 날뛰었을 때 보다, 더욱 사악해져있다. 인리를 조소하고, 인간에게 힘든 쪽. 양처원망이 없는 타마모노마에…… 아니 그거 타마모노마에? 라는 의념은 제쳐두고………이며, 파괴자, 악령(자연령)으로서의 측면이 강하다. 「들을 필요도 없는 생물의 관리. 구에 지기 쉬운 생물의 사육. 능력 없이 밥만 축내는 생물의 훈련. 모두 제게 맡겨주시길. 애완의 짐승이니까요♡」『엄격복종하는 야생』을 폴리시 삼아, 잔혹하게, 그리고 요염하게 인간을 가지고 노는 매혹의 미녀. 강한 자와는 적대하고(패배시켜 약자로 폄훼하고), 약한 자에게는 애정을 쏟아 관리한다. 그야말로 『짐승 무리의 여왕(톱)』의 스탠스. 잔혹한 미녀이기는 하지만, 연애사건을 "쓰잘데기 없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야생이기에 애정(직감)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라는게 본인 말. 본성은 잔인, 냉혹하지만, 대외적으로는 어디까지나 이지적인 "잘 나가는 여자"를 기꺼이 연기하고 있다. 약한 자를 등쳐먹는걸 취미로 하고 있지만, 그건 『약육강식』이라는 짐승의 본성이 드러난 것 뿐. 약자에게는 절대복종을 강제하지만, 『즐기는 마음』은 잊지 않는다. 「인류 여러분을 절멸시키는데 진심이 된다. 라는건 꼴불견스럽잖아요? 어차피 짓누를거면 즐기면서. 당신들 인간은, 제 『놀이』로 죽는거랍니다♡」 이런 식으로, 뭐든지 즐기는 성격이기에, 인류에게의 공격도 애둘러 하게 된다. 여러모로 인류를 탄압하는 방법을 생각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애완동물처럼 절대적 강자에게 사육되는 것이 행복인것은?」에 도달해, 인류를 몰아붙이기에 어울리는 『애완의 여신』으로서 진화하는 길을 Choice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5 비스트란 『인류가 발전할 때 태어난 업』으로 태어난 악이며, 비스트Ⅳ 후보였던 코얀스카야도 그 중 하나. 이쪽 코얀스카야는 『인류에게 학대된 자·인류가 박해에 사용된 것』중 『인류에게 박해된 자』……즉, 『따르지 않는 짐승들』을 사역하는 마신이 되었다. 인류의 생존권(실제 생활권, 상상상의 창작물)에서 태어난 짐승들의 두령이 되는 권리이며, 또한, 이 성능을 극한까지 발휘하는 권능을 지닌다. 어둠 속성이 되었지만, 빛의 코얀스카야와 다르게 인간이 정말 좋다. 다만, 그 애정은 『학대·포식·사육의 대상』으로서 향해진다. 그래서 인간을 배제할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 더욱 더욱 잔뜩 번영시켜서, 더욱 더욱 더욱 복종시키고 싶다, 라는 원망을 지닌다. 『동물들의 호소』가 집합한 재정자. 자연계의 보복기구가 의신화한 것이기도 하지만, 타마모노마에를 원형으로 한 탓인지, 「그렇다고는 해도 인간도 동물이잖아요?」라는, 자신의 취미를 전면긍정하며 멋대로 하는 유연성이 쩔어. 또한, 빛과 어둠의 코얀스카야는 성질이 정 반대의 심메트리한 존재방식이지만, 어느쪽이고 공통된 점이 있다. 얼마나 인류의 적대자가 되고 양처원망이 없다고 하더라도, 타마모노마에가 지닌 『봉사체질』만은 사라지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6 인연Lv.2. 인간은 무척 좋아해요. 몰아세우면 값져지고, 먹으면 맛있고, 키우면 재밌는 이만큼 보호할 보람이 있는 생물을 디자인한 이 별에 감사하고 있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둠의 코얀스카야 제3재림 마이룸 대사

*47 🌕계약자에게의 태도 : 인간을 좋아하므로, 계약자를 업신여긴다거나, 파멸시킨다거나 하는 일은 꾸미지 않는다. 코얀스카야는 자신의 애정이 향하는 대로 계약자에게 봉사하고, 결과적으로, 계약자가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잊어버리게 할 뿐이다. 칼데아의 마스터도 탄압대상이지만, 그건 그걸로 치고 구해진 은혜는 잊지 않는다. 동물은 상대가 뭐든 신조를 바꾸지 않는 자니까. 칼데아(인류)에 협력하는 것이 아니라, 칼데아의 마스터에게 협력하는 서번트. 칼데아의 마스터가 죽으면, 단숨에 인류의 적으로 돌아가거나 소멸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8 인연Lv.1 소환에 응했다고는 해도 저는 어디까지나 계약사원. NFF 서비스에서 출장해 왔을 뿐인 여자라는 거라는 걸 잊지 마시길. 저만의 영장류권을 만든다, 라는 플랜은 중단됐지만, 제 방침은 바뀌지 않아요. / 인연Lv.2 저는 인류악으로서 발생한 것. 인류를 먹이로 다루고, 몰아붙여 관리한다. 그 방향으로 도미네이트해 드리겠어요. 뭐,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장난감으로 삼겠다, 라는 거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둠의 코얀스카야 마이룸 대사

*49 인연Lv.3 칼데아와 NFF, 겸임하는 건 역시 지치네요. 이럴 때는 무리한 정론으로 고용주를 난처하게 만드는 게 스트레스 해소. 마스터~언제나 미소로 저를 마중 나오시네요. 이러면 밝은 화제밖에 꺼낼 수 없어요. 하지만 착각하지 마시길. 이건 일에 지친 미인 비서가 펫에 치유받는 것과 같은 현상이니까요. / 인연Lv.4 이제 와서지만 칼데아의 근무 형태는 열악하네요. 상시 근무면서 항상 유사시에 대비해서 대기시키다니 이 무슨, 어찌 이렇게 제 취향인 하드 워크! 이걸 파업 한 번 없이 계속하고 있었다니 이런 사축 인재, 본 적이 없어요! 마스터, 진심으로 제 회사에 스카우트해도 될까요? / 인연Lv.5 스카우트에는 응해 주시지 않는 건가요. 헤드 헌팅은 좋지 않다고요? 무사히 세계가 평화로워지고 고향에 돌아간 뒤에 취직활동을 시작했을 때 다시 한번 권유해 줘, 라고요? 훗, 후훗, 후후훗, 아하하하하핫. 아뇨, 실례했습니다. 너무 고지식한 대응에 그만 긴장이 풀렸거든요. 좋습니다. 그럼 그때가 조금이라도 빨리 오도록 저도 힘쓰도록 하죠. 보시다시피 민완, 미인 비서니까요. 세계 평화까지의 로드맵 정도는 마련해 드리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둠의 코얀스카야 마이룸 대사

*50 전 힘의 유무로 주종관계를 논하지는 않아요. 그럼 일방적인 관계가 돼 버리니까요. 스스로에게 주는 훈계도 포함해서, 계약서에 적힌 게 다랍니다. / 마스터와의 관계? 말씀이신가요? 고용주인 건 당연하고 보호 관리, 그리고 약탈의 대상이에요. 응? 처음부터 그렇게 계약했을 텐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둠의 코얀스카야 마이룸 대사

*51 좋아하는 건 순진무구한 동물전반, 이랍니다. 이익을 우선하는 짐승도 그 안에 포함됩니다. 후훗, 이코노믹 애니멀이라는 말, 아시나요? / 싫어하는 건 게으름뱅이입니다. 노동, 보수를 잃은 동물은 마땅히 제가 재교육하겠으니 잊지 마시길. / 성배? 빛의 저는 싫어하겠지만 어둠의 저는 긍정하겠어요. 왜냐하면 노동에는 보수가 필요하잖아요? 저를 위해 죽어라 애쓰는 자에게 그 정도는 줘야죠, 안 그런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둠의 코얀스카야 마이룸 대사

*52 NFF 서비스의 유력자는 잠시 휴직. 앞으로는 NFF 서커스의 단장으로 근무하겠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주의하시길. 제 흥행업은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짐승들을 위한 흥행업. 먹이가 되는 건 당신들 인간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둠의 코얀스카야 1차 영기재림 대사

*53 인연Lv.1. 스파이 활동은 빛이 하는 일. 어둠인 제 관할은 철저한 관리, 사육, 조교랍니다. 제 지도는 엄격하지만, 그것도 사랑해서 그러는 거죠. 당신도 한번 체험해 보실래요? / 인연Lv.2. 체모가 있는 짐승은 무조건 거두어들일 수 있다는 거지, 체모가 없는 짐승도 시간을 들이면 제 노예―― 실례, 사역마로 변모한답니다. 자유의지? 물론 의지에 손대지는 않아요. 다만 제게 거역할 수 없게 될 뿐이죠. 반짝거리며 빛나는 NFF 스티커는 인권, 생존권 압류의 증거랍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둠의 코얀스카야 제2재림 마이룸 대사

*54 인연Lv.4. 이제 와서지만 마스터, 번견의 소질이 있으신 거 아닌가요? 노력가, 착실함, 인내력. 그리고 장난스런 행동과 발상력. 밖에 내보내는 게 아까워지기 시작했어요. VIP룸의 실내견에, 흥미 있으신가요? / 인연Lv.5. 마스터, 이쪽으로 오세요, 2차 계약서랍니다. 저,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어둠을 소환한 마스터는 칼데아의 업무가 종료하자마자 목적에 사용한 기간과 같은 기간 동안 NFF 서비스에 그 신변을 맡기는 것으로 한다. 어때요? 멋지죠? 싫다고요? 틀림없이 걸레짝이 되고 말 거야? 하핫, 그건 당연하죠. 하지만 소중히 다룰 테니 걱정 마시길. 자, 당신의 손은 사인을 하고 만다~ 불가사의한 채찍의 강제력으로 사인을 하고 만다~ 네, 잘 받았습니다. 칼데아 퇴사 후 이 계약을 잊지 마시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둠의 코얀스카야 제2재림 마이룸 대사

*55 짐승인 채로 신이 되어, 짐승들의 신이 된다. 나라 세우기 아닌 나라 불제, 영원한 어둠으로 빠트리는 불길한 별. 뇌천일광, 호노스메라기노히메노카미(火皇野比売神). 여기에 강림, 했사옵니다. 자, 모든 것을 즈려밟아 제 권속으로 삼도록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둠의 코얀스카야 3차 영기재림 대사

*56 🌕성격(영기 제3단계) : 뇌천일광 화황야비매신(雷天日光・火皇野比売神). 모습은 평범한 코얀스카야에게서 크게 바뀌어, 자연신으로서 엄숙한 언동, 성격이 되어 있지만…… 근본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조금 느긋하게(영기 스케일이 올라서 조잡하게) 되어 있다. 냉혹한 지배자이면서도, 대국보다 개인의 감정을 우선시하는 야생중시의 신이기도 하다. ~잘 부탁합니다, ~랍니다. 라는, 비서관으로서의 말투는 줄어들고, 원시적(프리머티브)인 짐승으로서 스트레이트한 언동을 취한다. 텍스트(대사)만으로 보면 『타마모노마에+타마모 캣』이지만, 우아함, 당찬 점은 코얀스카야인채로이므로, 그건 주의해줬으면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7 인연Lv.1 : 저는 짐승의 원한과 한탄의 목소리로 인해 태어난 것. 학대당한 증오, 고통. 사별하는 슬픔, 사랑. 기쁜 때나 슬픈 때나 그들은 기억하고 있었어요. 따라서 저도 그런 상태랍니다. 인간을 벌하고 양식으로 삼는다, 인간을 용서하고 친구로 삼는다. 양극을 내포함으로써 성립하는 재앙신. 그걸 명심하도록 하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둠의 코얀스카야 제3재림 마이룸 대사

*58 인연Lv.4.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재앙, 모든 적의로부터 당신을 지키는 게 제 역할입니다. 그런데, 저도 신이기에 앞서 짐승이므로 가끔 조금만 맛볼 수도 있지만 그건 너그러이 봐주시길…… 깨물깨물 / 인연Lv.5 서번트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당신은 저를 두려워하지 않고, 존경하며 가끔 혹사시키고, 공물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인간이었습니다. 이제 여기까지 오면 제 신관입니다, 어떻게 봐도. 당신은 짐승의 마음을 이해하고, 짐승의 헌신을 낭비하지 않는 인간. 아기여우 곤의 비극은 이걸로 피하셨답니다. 남은 건 이제 그 전생, 아니 이성을 벗겨서 짐승으로 타락시킬 뿐. 이제부터 나름대로 고생할 것 같지만 그건 그거대로 즐거운 세월이 될 것 같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둠의 코얀스카야 제3재림 마이룸 대사

*59 저는 제 마음대로 행동할 뿐. 목걸이를 달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그래도 금줄을 쥐는 건 허락할게요. 풀 수 있다면, 한번 해 보세요, 힘내렴. / 마스터와의 관계……말인가요? 미숙하지만 언젠가 제 대변자가 돼 주시길 바라요. 이심전심해 버리죠! / 좋아하는 것……? 후훗, 알면서~ 괴롭히는 보람이 있는 적과 괴롭히고 난 뒤의 적, 이랍니다. / 싫어하는 것……? 철제 병기는 다 싫어요. 그도 그런 게 떼어 낸 부분이니까요. / 소원을 이루는 성배. 그게 복수 존재한다는 시점에서 인간이 가엾다는 걸 알 수 있죠. 나날이 사는 것조차 못 하겠다면 제게 맡기면 되겠죠. 제가 사용해, 제가 강대하게 되어 인간을 제압한다, 이보다 좋은 용도가 달리 있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둠의 코얀스카야 제3재림 마이룸 대사

*60 시온 : 제 계산대로라면, 칼데아는 결국 폐관합니다. 『침략자 X』한테 칼데아는 최중요 안건이거든요. 인류의 종언에는 축적형과 돌발형이 있습니다. 수많은 종언은 축적형……절차를 밟으며, 천천히 끝나가는 유형이죠. 이쪽은 세계 각지의 지도자들이 상황을 잘 파악하고서, 수를 써가며 붕괴 속도를 늦추고 있습니다. 한편, 돌발형은 교통사고 같은 유형. 이건 어떤 현자라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일격으로 모조리 끝장내는』 계열의 종언을 상대로, 레이시프트는 유일한 대항책이었습니다. 이번 지구 백지화……우주의 침략이라는 반칙에 대항하려면 레이시프트밖에 없었죠. 그리고…… 이만큼 주도면밀한 계획을 세운 침략자가, 레이시프트를 할 줄 아는 칼데아를 내버려 둘 리가 없죠. 저라면 첫 수로 칼데아를 박살낼 거예요. 아뇨, 칼데아를 박살내지 않는 한 침략이 시작되지 않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다 빈치 : 그래. 그리고 그 여자는 서번트야. 이 마력검사 수치로 보면 틀림없이. 칼데아에서는 위장하고 있었나 본데, 여기 러시아에서는 아무런 위장도 하지 않았어. 키리쉬탈리아……크립터 측의 서번트로 봐야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고르돌프 : ……어이. 어찌된 거냐, 코얀스카야군. 저 서번트, 머리가 꽤 돌아간다고? 칼데아에 남아있는 건 기술사와 반푼이 마스터뿐, 내게 거역할 인간은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었던가? / 코얀스카야 : 네에. 그런 사전 선전으로 각하에게 저 상품(칼데아)를 소개했었사와요. 하지만 죄송합니다. 제 보고 미스였던 모양인지라♡ 저 서번트는 자신의 입장도 모른 채, 우리들 마술협회에 따르지 않는 극악인인 모양이에요……. / 고르돌프 : 잠깐. 잠깐 기다려보라고 코얀스카야군. 마술사에게 거역하는 사역마라니, 그거 위험하지 않나? / 코얀스카야 : 안 되어요, 각하. 위엄을 보이시지 않으면. 강하게 가죠, 강하게. 안심해주세요. 그런 만에 하나를 위한, 저희들 NFF 서비스입니다. 만약에 때엔 저희들로, 네에. 각하의 신변에 상처 하나 입히지 않겠습니다. 단 특별 서비스가 되는지라, 조금 더 각하의 주머니가 아프겠지만요♡ (중략) 다빈치 : 또 한 명의 여자……코얀스카야라 말했으려나. 그녀에 대해선 정보가 너무 적어. 마술협회의 인간도, 성당교회의 인간도 아니야. 고르돌프씨가 칼데아에 주목한 건 그녀의 유도에 의한 모양이다만…… / 칼데아 스태프 : NFF 서비스란 건 들은 적이 있어요. 분명 반년 정도 전에 러시아에서 뉴스가 됐죠. 민간 경비 서비스……뭐어 용병입니다. 무엇이든 하는 전문가 집단이라던가. 글로벌하며 키츠한 영업 컨설턴트, 같은 걸 판매 문구로 하고 있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코얀스카야 : 정말. 아직도 그 그래프를 발견하지 못한 거야? 메인 서버에 없으면 따로 숨겨둔 장소가 있을 거야. 이번 메인 미션은 칼데아의 제압. 서브 미션은 그 데이터의 탈취. 당신들은 인간을 죽이면 그걸로 좋은 걸 테지만, 나한텐 그 데이터 쪽이 중요하다고 말했었지? ……정말이지. 생각 없이 몰살하니까 이리 되는 거라고. 오프리츠니키(살육용병)라더니, 쓸모없는 병대. 서번트 한 명조차 붙잡질 못 해. 뭐어 됐어, 관제실은 제압한 거니. 당신들은 여기서 대기하도록 해. 곧 있으면 황녀님이 납실 테니까. 귀인을 맞이하는 예의범절 정도는 익히고 있을 테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카독 : 취미 그 자체인 업무? 녀석의 역할은 살육부대(오프리치니키)의 지휘잖아. 달리 할 게 있단 거야? / 황녀 : ……카독. 그 여자. 예거들에게 식량을 나눠준다던데. 단, 고가로. 이웃을 떨쳐내고, 그 재산을 빼앗으면 살 수 있을 만한 값으로. (중략) 코안스카야 : 안─녕, 생환 축하해 칼데아 친구들♡ 우선 그 행운과 생명력을 칭찬해 줘야 할까. / 코얀스카야……! / 마슈 : 마스터, 물러나세요……! / 코얀스카야 : 어머. 기특하게도 마스터를 지키는구나. 그래도 안 된단다, 마슈. 싸우지도 못 하는 주제에 덤비려 들면, 상대까지 그러게 만들잖니? 자기 상황, 성능, 입장을 잘 이해하렴. 넌 어찌됐든, 뒤에 있는 걔는 살게 하고 싶지? 그럼, 이럴 때는 수치심도 눈치도 다 버리고 겸손해야지? "맘대로 해주세요" 이러면서, 배라도 보여야지 않겠니. / 마슈, 둘이서 가자……! / (끄덕) / 코얀스카야 : ───후후. 우후후.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이거─다, 뻥이에─용! 어머나 참, (플레이어)도 되게 필사적이네─♡ 오늘은 아직 다른 업무를 못 끝냈거든요. 저, 업무는 차곡차곡 정리하는 타입이라서요. 당신들 탐색, 및 소탕처리는 내일부터. 여기서 죽이는 건 내 신조에 반하는 행위. 그러니까, 관대한 씀씀이로 봐드릴게요. 그게 앞으로 더 재밌어질 것 같고요. 카독 군만 유리하면 공평하지 않은걸요. 당신들에게도 유예는 살짝 드려야죠? / 마슈 : ……당신께선 칼데아를 파괴한 걸로도 모자라…… 카독 씨와 선배를, 싸우게 할 셈이신가요! / ……마슈, 진정해 / 마슈 : 그래도……! / 포우 : (포우, 포─우!) / 코얀스카야 : 그래. 서로 죽이게 하는 거지, (플레이어)와 크립터를. 우리는 그걸 위해 준비해 왔는걸. 그게 이렇게, 1명째에서 어이없게 끝나서야 손해 막심. ……나 참. 듣고 있지, 셜록 홈즈. 당신이 붙었으면서 이 무방비한 태도는 뭐야? 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하지 않겠어? 만약 러시아 담당이 내가 아니라 다른 서번트였으면 당신네 여행은 여기서 끝났을 거야. / 홈즈 : 설마 적측 서번트에게 걱정을 다 받을 줄이야. 허나……다른 서번트, 라고 했나? 힌트를 주겠다면 서비스 좀 해줬으면 좋겠군. 자네 진명은? 마스터는? 패거리 수는? 그리고─── 이 특이점의 진짜 이름은, 뭔가? / 코얀스카야 : 후. 좀 나아졌나 보네요. 그래야 박살내는 보람이 있죠. 당신께는 한 방 얻어먹었으니까요. 직접 만났을 때, 배로 되돌려 드릴게요. 맞다, 그리고 힌트는 일절 안 드릴 테니 신경 끄시길♡ 이쪽도 1년 간, 분골쇄신해서 무대를 갖췄거든요. 불명점, 의문점, 그리고 반성점. 그런 건 전부 당신들이 알아서 해명하시길. 저희 주인께선 그래야 한다고 느끼십니다. 저 멀리서 도래하신, 지금은 아직 모습 없는 ■■■■■께선. / ……러시아 측 서번트 아니었어? / 코얀스카야 : 아아, 그거요. 모르시겠어요? 저는 당신들의 적이지만, 이 러시아의─── 카독 제무르푸스의 아군은 아니거든요. 예거도 결국 사람의 발전형 중 하나. 제게 있어선, 혐오의 대상에 지나지 않아요. 그러니까 착취하죠, 철저히. 여흥으로. 매우 진지하게. 라이프워크 삼아. 약자에게서 착취하는 사회구조를 만든 건, 당신들 인간이잖아요? 그래도, 폭력은 못 쓰죠. 칼데아 때에는 하는 수 없이 무력을 행사했지만, 그런 건 원래, 제게는 논외거든요. 제압기간으로 1년을 받았으면, 평화 뒤에서 여러분끼리 죽이게 했겠죠. 야만스런 폭력을 휘둘러서 무언가를 파멸시키는 건, 인간 수준에 맞는 어리석음이죠? 당신들은, 자업자득으로 파멸해야 하지, 제가 같은 레벨로 떨어질 셈은 없단 말이죠. ……그러므로. 전 여러분에게 손을 안 댈 거예요. 이반 뇌제 각하의 의뢰…… 칼데아스라는 최대의 위협거리를 배제하는 하는 데에도 성공했죠. 살육엽병(오프리치니키)의 컨트롤도 애프터 서비스 같은 거고요. 당신들이 찾아와서, 크립터와 싸우겠다면, 살육엽병(오프리치니키)의 지휘권은 크립터에게 맡기겠어요. / 마슈 : ……여기서, 저희와 싸울 셈은 없으시다, 는 건가요. ……저희가 무력하니까. 저희는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 여기서 그냥 넘어가주겠다는, 건가요……! / 코얀스카야 : 응. 그 말대로란다 마슈. 가장 인정하기 힘든 현실을, 참 잘 말했어요♡ 그 절실함, 성실함을 봐서, 정말로 이번에는 봐줄게. 후후후. 실제로는 안심했을 때 꿀꺽 먹어치울 셈이었는데 말이지? / 마슈 : 자───…… ……으, 읏……! / 코얀스카야 : 그래 그래. 그러면 돼 마슈, (플레이어). 못 이길 상대에게 저항하지 말 것. 동물로서 당연한 이치인걸. 그런 똑똑한 너희에게, 약속 하나 해줄게. 만일 이 러시아에서 살아남으면, 또 만나러 와줄게. 한 사람의 여자로서 제대로, 너희 원성도 들어줄게. 그러니까───그때까지, 쥐새끼처럼 돌아다니렴? 저는 크립터의 상담역. 당신들이 여행을 계속하는 한, 반드시 적으로서 나타날 테니까요. / 마슈 ; ……적 서번트 반응…… 이건 서번트 반응이 맞을까요. 아무튼, 흉악한 마력반응, 로스트했습니다. ……죄송해요, 마스터. 코얀스카야를 자칭하는 서번트를 상대로…… 저는, 아무것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마슈 : 마스터! 다리 밑에서 거인종 무리가 다수……! / 나폴레옹 : 뭐냐 저 여자, 맹수 조련사야? 볼쇼이 출신이라도 되시나! / 마슈 : 저 분은 NFF 서비스의 미스 코얀스카야! 칼데아 기지를 파괴한, 크립터 패거리예요! / 또 부하한테 시키게! / 코얀스카야 : 예. 그게 제 일이라서요. 아래가 될, 부하를 모으는 게 제 목적이거든요. 애초에 당신들로는, 절 싸우게 하기엔 불충분해요. 싸구려 구매는 노땡큐. 큰 창구에는 가치를 더 올리고서 와주시길. 자 요툰들아, 일할 시간 됐단다! 잘한 애한테는 이름 붙여주는 명예를 줄 테니까, 열심히 몰살해 보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키리쉬타리아 : 코얀스카야. 재확인하고 싶군. 오필리아는 칼데아에게 쓰러진 것이 아닌, 자기 의지로 목숨을 잃었다. 북유럽 이문대에 잠재되어 있던 종말장치, 화염의 거인왕 수르트를 억누르려고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를 썼다. 오필리아의 최후는, 크립터가 아닌 오필리아 팜르솔로네로서 맞이한 것이라고. / 코얀스카야 : 예, 딱 그대로예요 키리쉬타리아 님. 그 애는 크립터임을 포기했어요. / 베릴 : 사실이냐, 거 걸작일세! 차였구만 그래 보다임! 너한테 그렇게 꼬리를 치더니만. 여자란 무서운걸. 끝까지 신용을 못 해먹겠어. / 키리쉬타리아 : 그렇군. 다소, 실망은 했다. 오필리아의 능력을 과대평가했다. 북유럽은 투쟁이 없는 이문대였지. 그걸 다스리지 못 했다면…… / 페페론치노 : …………. / 코얀스카야 : 아아, 그 점은 제 쪽에서 하나, 질문이. 당신은 수르트를 알고 계셨죠? 그러면서도 오필리아한테 북유럽을 맡겼고요. 아뇨, 수르트를 남기도록 지시한 건, 혹시 당신 아닌가요, 키리쉬타리아. 그렇다면……이건 좀, 말이 안 되는걸요. 수르트는 북유럽 이문대의 위협이에요. 그걸 남겼다는 건 북유럽 이문대를 붕괴시킨다, 그런 의도가 있으시단 거겠죠? 이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이성의 신』께선, 당신께 그런 걸 바랐던가요? / 키리쉬타리아 : 분명히, 수르트를 남기도록 조언은 했지. 북유럽 이문대의 왕, 스카사하=스카디는 그 기질부터가 칼데아에 찬동할 위험성이 있었다. 그때를 위한 보험으로 쓰도록, 제안했다만…… 오필리아에게는 과분한 짐이었나 보군. 조금 더, 잘 해낼 거라 판단했건만. / 코얀스카야 : 으응~, 그러시군요! 오필리아 혼자선 불안하셨다고요! 말로는 신뢰하는 척 하시면서, 내심 그 애의 나약함을 파악하고 계셨다…… 얍삽한 남자시네요, 키리쉬타리아 님께선. 그러시다면야 저도 이 건은 잊어둘게요. 『이성의 신』께 일러바치지는 않을게요. 물론, 다른 얼터에고들한테도요? / 키리쉬타리아 : 이거 참 신뢰해 주는군. 자네의 레이즈는 다소 위험하겠다만. / 데이빗 : 코얀스카야. 북유럽을 이탈한 칼데아는 북해에서 소식이 두절됐다고 했나. 고려 가능한 선이라면 허수잠항에 의한 이쪽의 색적교란이다만, 보급도 없는 칼데아가 장기간 잠항이 가능하리라 보이진 않는다. 그렇다면─── / 키리쉬타리아 : 방황의 바다겠지. 이거 또 성가신 곳으로 이동했군. 그곳만큼은 『이성의 신』도 손을 대지 않았다. 아니, 손을 댈 필요성을 느끼지 못 했지. 그 자들은 현 인류사의 전말에 관심이 없다. 우리의 인리편찬에 결코 손을 대지 않으리라 보고 방치했다만…… / 카독 : ……? 『이성의 신』이라도 방황의 바다에 손을 댈 수는 없다는 건가? / 페페론치노 : 뭐, 백지화를 면했으니까 그런 셈이겠지. 방황의 바다는 『이 세상에 존재하면서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절계의 섬. 없는 거에다 지우개질은 못 하잖니. 그치만 곤란한걸. 그런 데로 도망치면 찾을 방법이 없잖아. 어때? 이문대를 자유로이 이동하는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 :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하여, 면목이 없네요…… 단독현현을 지닌 저지만, 위치를 특정할 수 없는 방황의 바다로 숨어들 수는 없느라…… / 페페론치노 : 그렇단 말이지. 그럼 당분간 칼데아는 냅두고, 우리는 자기 이문대에나 전념하, / 베릴 : 아니, 그건 아니지 페페론치노. 카독하고 오필리아. 우리 동지가 둘이나 당했어. 이 이상 방치할 순 없지. 한시라도 빨리 칼데아 잔당을 박살내야겠어. 안 그러냐 보다임. 거슬리는 적을 살려둘 이유는 없지? / 키리쉬타리아 : ──────. / 베릴 : 뭐야, 너도 페페랑 마찬가지냐. 내버려 두잔 심산이야? 아─, 그야 그런가, 너네 동네는 안전하지! 누구든 간에 그 바다는 못 넘지. 이젠 그 호화로운 성에서 술이나 빨다 보면 자동적으로 승리! 직빵이지! ───근데 말야. 범부인 이쪽은 사활문제걸랑. 안 그러냐, 데이빗? 칼데아 녀석들이 언제 뒤에서 찌르려 들까 싶으면, 인간 사냥도 만족스럽게 못 하지. 이보셔, 코얀스카야 선생. 이건 우리 관할이야. 『이성의 신』의 사도. 3기의 얼터에고라면, 무슨 수단이 있지 않겠어? / 코얀스카야 : 그렇네요─── 라스푸틴 씨께선 그리스 바다에서 범인류사 서번트 집단과 교전중. 그 징그러운 음양사는 뭐가 마음에 든 건지 인도에서 나갈 생각을 않으니까…… 하는 수 없네요. 계약에 포함되지 않은 서비스지만, 받아들일게요. 의뢰는 칼데아 잔당의 처리, 맞으시죠? / (정적) / 베릴 : ……헤에. 가능하겠어, 정말? 너, 방황의 바다에 침입 못 한다고 아까 그러지 않았나? / 코얀스카야 : 그건 그거, 프로니까요♡ 다소 샛길이야 있죠. 그래도, 『칼데아 잔당의 전멸』은 좀 비싸게 드실 거예요. 베릴 님께선 지불도 못 하실걸요. 그러므로, 여기선 안전하고 확실한 수단을 취하겠는데, 괜찮으실까요? / 베릴 : 헤에. 구체적으로, 뭔데? / 코얀스카야 : 칼데아를 무력화하면 되겠죠? 그렇다면 간단하죠. 칼데아 마스터는 한 명밖에 없으니까요─── 아무도 눈치 못 채는 사이에. 확, 암살하고 올게요. (또각또각) / 카독 : ……코얀스카야가 사라졌군. 밥 먹듯이 하는 전이겠지만, 정말로 방황의 바다까지? / 키리쉬타리아 : 과연 어떨까. 『이성의 신』과, 그 사도조차 방황의 바다를 포착할 수는 없었지. 제 아무리 코얀스카야라도 할지라도, 바로 침입은 못 할 테지. 용의주도한 그 여자니까, 수단 자체는 진작 준비했겠다만. / 베릴 : 우와─, 참말이냐─. 그 여자, 방황의 바다까지 날아다니냐! 비꼬려고 한 말이었는데 해보길 잘 했구만. 근데, 얼마나 만능 여권이냐고─! 그래도, 듬직한 점은 분명하지. 암살이라는 수단도 성미가 맞아. 앞으로는 그 녀석 비위 잘 맞춰야겠는데? 이쪽 이문대가 위험해질 때, 코얀스카야가 멀리멀리행 티켓을 줄 것 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시온 : 그렇게 돼서! 칼데아의 행선지는 대서양! 보더의 개조는 다 빈치 씨 메인, 제가 어시스턴트로 할 건데, 그럭저럭 시간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족히 한 달은 걸릴걸요. 그때까지 여러분은 여기, 칼데아 베이스에서 쉬어 주세요. 특히 고르돌프 씨, (플레이어) 씨. 작전이 개시되면, 전선에서 싸우시는 건 두 분. 여기까지 여행하시느라 피로도 쌓이셨겠죠. 편안히 쉬고서 대서양 결전에 대비하시길! / 보더로 바다를 건너는 건가…… / 고르돌프 : 훗. 사령관인 내가 전선까지 나갈 일은 없다만, 막대한 스트레스를 짊어질 건 뻔히 보이는군. 확실히, 지금은 기운을 듬뿍 채워둘 때인가 보군. 아틀라스원의 마술사는 비인간 뿐이라 들었다만, 제법 그, 세심한 소녀 아닌가. 그 배려를 허투루 대할 수도 없지. 바로 호화로운 소장실에서 따끈따끈한 샤워를 하마! 후하하, 이거 운이 따라붙기 시작했군! 내 칼데아가 세계를 구하는 날도 시간 문제야! (중략) 고르돌프 : ───음. / 새것 같은 통로를 지나고 나니 거기에는 군것질하는 신 소장님의 모습이 있었다 / 고르돌프 : 아, 아니거든, 군것질 아니야──! 밤의 티타임이란, 거다! 나 참……싹수가 노란 녀석이로군. 나 말고도 새치기를 노리는 자가 있을 줄이야. 하지만 눈썰미는 훌륭해. 보아하니, 달콤한 버터 향에 낚인 게로군? …………. ………………. 하는 수 없지. 나는 이미 충분히 맛봤어. 옛다, 아직 손대지 않은 절반을 주마. 차는 거기 포트에 들었다. / 이건……저항할 수 없는 유혹……! / (티타임) / 고르돌프 : 아─, 그런데. 무슨 불만은 없나? 자네만이 아닌. 데미 서번트 계집도 말이야. 흥. 그 창백한 낯짝을 보면 다 안다. 딱 보니 심야에 눈을 뜬 거겠지? 몸은 녹초인 주제에, 정신만 쉬지 못 하는 증거야. 여기까지 긴 여정이었으니 말이다. 군사경험이 없는 애송이한텐 힘든 이동이었을 테지. 달콤한 걸 먹고, 홍차를 홀짝이며, 마음이 진정되면 바로 잠이 올 테지. 그걸 다 먹으면 방으로 가라. 이번에는 잠이 솔솔 올 거다. 물론, 내일 아침에는 『식당에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을 맞춰두는 걸 잊지 말고. 한적한 식당에 준비된 쇼트케이크…… 그걸 둘이서 몰래 완식한 공범자로서 말이야. / 저기, 그게 무슨…… / 고르돌프 : 뭐긴 뭐야, 말 그대로의 의미지 자네. 식당에는 『for (플레이어)』라 적힌 케이크가 있었지. 후, 설명할 필요도 없지. 내일 아침에 대접할 『마스터 환영회용 케이크』 맞지? 나만 따돌려 놓고 환영회 준비를 하다니, 건방진 짓을 다 하는군. 열이 오른 나는 냉정해져서, 조금만 맛을 보려 했다 이건데. 그런데, 정신이 드니 절반을 먹어치웠지. 이걸 어떻게 속이나, 크림 달달해라, 이리 사색하던 중에, 자네가 왔단 거야. 이미 다 먹었지? 후하하, 잘 했다! 이로써 우리는 죄를 품은 동지야! / 저기, 안색이…… / 고르돌프 : 엥? 잠깐만. 너, 케이크 몰랐니? 그럼 누가 이걸 준비했나? 아니, 애초에─── 우리, 엄청나게 안색 나쁘지 않나? 난 아예, 아까부터 오한이랑 현기증이 멎질 않는데? / (어질) (경보) / 기지 내 방송 : 경고. 경고. 기지 내부에서 등록 외의 생체반응을 감지했습니다. 일반국원은 개인실에서 대기. 경비국원은 전투장비로 관제실까지 출동하여 주십시오. / 고르돌프 : 등록 외의 생체반응!? 즈, 즉 침입자인가!? 으, 음!? (휘익) (채앵) / 캡틴 : ……위험해, 물러나 있어. 거기 벽에, 아니꼬운 여자가 있어. / 고르돌프 : 캡틴 군!? / 신 소장님, 이리로! / ??? : ……난감하네요. 다 큰 남정네가 몰래, 부하 줄 선물을 훔쳐먹다니. 놀라운 사태에 정신이 솟구쳐서, 기척차단이 흐려지고 말았네요. 남 발목을 잡는 건 일류…… 그런 걸까요, 고르돌프 각하? / 고르돌프 : 자네는 TV(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 맙소사, 어떻게 방황의 바다까지!? / (잠깐만, 그 풀네임 잠깐) / 코얀스카야 : 그건 그거, 기업비밀이죠. 저도 한 번밖에 못 쓰는 비장의 수라서요. 하지만…… 그 비장의 수도 당신 덕분에 수포로 돌아갔네요, 각하. 그 케이크에 탄 독은 1인분. 절반으로 나누면 효과도 절반. 하아……흔적을 남기지 않고, 스마트하게 독살하려고 한 게 역효과를 내다니…… / 고르돌프 : 독살───독살이라고!? 헛소리 마라, 독은 다 체크해 뒀어! 향도 버터, 맛도 버터, 식감도 폭신폭신! 퍼펙트 구르메한 케이크였어! 독극물이 들었다면, 내가 바로 뱉었을 거다! / 코얀스카야 : 당연히, 그 점은 고려해 뒀죠. 마술사라도 눈치 못 챌 배분이었어요. 식수에 탄 것도 아니고, 만전을 기해서 맛이 진한 케이크까지 준비했는데…… ……하아. 뭐, 결과는 그대로니까, 됐다 치죠. / (발소리) / 코얀스카야 : 소란을 듣고서 다들 모이시는 모양이니, 전투가 일어나기 전에 저는 돌아가도록 할게요. 셜록과 다 빈치가 있는 이상, 독극물 해석은 간단하겠지만……후후후. 당신들은 해봤자 거기까지. 해독하려면, 그렇죠─── 다시 한 번, 동료와 죽고 죽이셔야 할까요. 그건 그것대로, 저도 즐길 수 있겠어요. / (코얀스카야 퇴장) / 고르돌프 : 큭, 전이인가! 에잇, 쫓지 못 할까 멍청한 것들! 지금 바로 그 여자를 붙잡─── 우윽, 우웨에에에에에에엑……! / 캡틴 : 소용없어. 그 여자, 이미 이 기지에 없어. 아니, 지금은 너희 치료가 우선이야……! 시온, 긴급 환자야! 다 빈치랑 같이 보더 의무실로 와! 되는 대로, 둘의 세정을 시도해 볼게! / 의무실에서 돌아왔어요…… / 마슈 : 선배……! 몸은 무사하신가요!? 진단 결과는─── / 홈즈 : 진정하게, 미스 키리에라이트. 내가 설명하겠네. 코얀스카야가 침입한 후로 한나절이 경과했네. (플레이어)와 고르돌프 씨의 치료에 손을 썼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르돌프 씨의 수명은 약 열흘 정도. (플레이어)의 수명은 참 말하기 힘드네만…… / 마슈 : ──────. / 홈즈 : 응. 말하기 힘드네만, 별 변화는 없네. 독이 빠지지는 않았으나, 뭐, 감기 증상이 이어지는 정도일세. / 마슈 : 가, 감기인가요? 그래도 고르돌프 씨께선…… / 고르돌프 : 치사하지 않나, 그거!? 같은 양의 독을 섭취했는데!? / 홈즈 : (플레이어)는 독 내성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게 발휘되었지요. 그래도, 미스 키리에라이트와 한 계약이 풀리면, 1시간도 못 버틸 상태입니다만. / 고마워, 마슈 / 마슈 : 그, 그건, 제가 도움이 되었다면 영광스러운, 데요…… 고르돌프 신 소장님의 상태는…… 한시라도 빨리 해결해야겠죠…… / 고르돌프 : 바로 그렇지, 썩 해독 못 하겠나! 못 할 리가 없잖나! 여기에는 인류사에 빛나는 천재가 둘이나 있잖나!? 천재는 천재를 안다고들 하지 않나! 자, 천재라면 나를 살려 주게나! / 홈즈 : ……면목 없습니다. 이번만큼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코얀스카야가 준비한 독의 성분은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그 성분이 성가십니다. 2018년의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 염기배열. 이 독을 재현하는 건 현재 인류로는 불가능합니다. 동시에, 해독제를 만드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 마슈 : 2018년의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요? / 시온 : 네. 트리스메기스토스Ⅱ는 그렇게 회답했습니다. 두 분께서 섭취한 독은 무슨 자연독이라는 것까진 판명되었지만, 이 독이 어떤 식물에서 추출된 것인지까지는 모릅니다. 고작, 과거에 몇 번인가 사용된 기록이 있을 뿐입니다. 독의 명칭은 선쇠명맥(仙衰冥脈). 명칭으로 보건대 선도에서 유래된 약물인 건 명백한데요. / (2018년의 지구에 없다면……) / 고르돌프 : 세세, 세상에…… 그그그그, 그럼 내 해독은……절망적…… / 다 빈치 : 괜──찮─아! 거기서 이 다 빈치 차례지! 독 성분은 재현 못 해도, 중국 유래란 걸 안다면야 쉬운 일이지! 현대에는 유실되었지만, 우리한테는 희망이 있어! 범인류사와 다른 역사를 거친, "우리가 모르는" 중국이 존재하잖아! 내가 단언할게! 중국 이문대에는, 그 독에 해당하는 게 반드시 있어! 뭐, 설령 없더라도 현지의 영맥을 조사하면 성분은 고찰 가능해! 그리고, 그걸 위해서 필요한 안내인(내비)도 지금 막 소환에 성공했어! 자, 어서 들어와! 칼데아 영기 그래프에서 재소환한, 기념비적인 도우미 제1호─── 바람보다 빠르고, 불꽃보다 큐트! 태을진인도 뿅간 연꽃의 정령! 중국 고대사가 만든 인조보구(바오페에), 중단원사 나타태자, 입장이요~! / 나타 : ……다 빈치. 그 소개, 나한테는 과분. 창피하다. 그래도 처음으로 불린 점, 매우 영광. 니하오 경사. (플레이어). 마슈. 사정은 들었다. 애썼다. 지금부턴 내가 힘이 되겠다. 늦은 만큼 3배, 힘을 내리라. / 고마워, 나타! / 고르돌프 : 오오……오오……! 레오나르도 기술고문……! 역시 안경이 어울리는 여신이었나……! 그러면, 날 위해서 중국 이문대로 가겠단 거군!? 음, 음! 대서양 이문대 따윈 뒷전이야! 어차피 크립터 놈들은 한 녀석도 못 남겨! 제군! 당장 출발이다! 범인류사를 되찾으러, 중국 이문대를 공략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다 빈치 : 그·전·에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지? 코얀스카야가 어떻게 방황의 바다까지 침입했는가? 이걸 밝혀내지 않는 한, 또 같은 일이 반복될 거야. 밖에서 방황의 바다까지 전이하는 건 불가능해. 모습이 보이지 않고, 좌표도 항상 바뀌고 있으니까. 그런데도 코얀스카야는 가볍게 전이해 왔어. 이건, 즉─── / 홈즈 : 방황의 바다 안에, 그 여자가 앵커로 삼을 만한 매체가 있었다는 거겠지. 미스 시온. 만일을 위해 묻겠네만, 코얀스카야는 방황의 바다 출신인가. 그 여자가 예전에, 한 번이라도 방황에 바다에 들어온 적이 있나? / 시온 : 없습니다. 어젯밤 침입한 게 첫 번째예요. / 홈즈 : 그렇다면, 남은 가능성은 하나 뿐이지. 우리 중에서, 누군가가 그 여자를 소환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코얀스카야와 연이 있는 매체를 가지고 있다는 걸세. / 마슈 : 연이 있는 매체…… 예를 들어 어떤 걸까요? / 다 빈치 : 이 경우, 마술품이 아닌 게 바람직하겠지. 예컨대 장갑이나, 칫솔, 코얀스카야 본인의 흔적이나 체액이 포함된, 소도구가 해당될 거야. / (고르돌프 부들부들) / 마슈 : 고르돌프 신 소장님? 왜 그러시나요? / (회상) / 코얀스카야 : ……죄송합니다, 고르돌프 각하…… 각하의 호의는 정말 기쁩니다만…… 저는 과거에 상처를 품은 여자…… 인간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답니다…… 그래도 믿고 싶어요……믿고는 싶어요…… (여기서 기대듯 밀착) / 고르돌프 : 으, 음, 알다마다. 그리고, 그런 슬픈 소리는 말도록 허니. 나는 인내심 강하며, 또한 인내심 강한 사나이지. 자네 마음 속 얼음이 녹을 때까지 찐하게 기다리고 말고…… 뭘, 그때까진 얼마든지 내 연줄을 이용하게나. 나도 불사조 무지크라고까지 불린 사나이. 이건 푹푹 찐다는 의미도 있지. 내 꺾이지 않는 사랑으로, 얼어붙은 그 마음에 언젠가 밍크 모피를 선물해 주고 말고! / 코얀스카야 : ──────. / 고르돌프 : 어? 왜 그러나, 웬 뜸이야? / 코얀스카야 : 아, 아뇨, 각하께서 너무나도……푸풉…… 멋진 말씀을 하시기에, 그만…… 그러시다면 이 루주를 저처럼 여기며 간직해 주세요. 결코 남한테 보이지 마시고, 소중히. 저는 끔찍한 여자거든요…… 각하를 실망시키는 일도 있을 겁니다. 몇 번이든요. / 고르돌프 : 몇 번이나. / 코얀스카야 : 네. 하지만, 부디 잊지 말아줘요. 각하께서 그 루주를 언제까지나 간직해 주신다면…… 어떤 운명이 기다리든, 저는 반드시, 마지막엔 각하 곁으로 돌아갈 테니까요……. (여기서 더욱 체중을 싣는다) / 고르돌프 : 오오……물론이지, 잊지 않으마, 않고 말고! 나만은 너를 마지막까지 믿으마, 코얀스카야 군! / (회상 끗) 고르돌프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포우 : 포───우!? / 곳 씨가 울면서 립스틱을 꺼대더니……? / 고르돌프 : 이, 이, 이─── 이딴, 이딴, 이딴───, 우오오오오오오오───! 이딴 거, 이딴 거어어어어어어! (홱) (박살) / 다 빈치 : 하아. 설마, 정말로 고르돌프 군이 원인이었다니…… / 추억(루주)은 방황의 바다 밑바닥에 산산이 흩어졌다…… / 홈즈 : 아무튼, 이로써 문제가 하나 해결되었군. 기지 내부 조사는 마쳐두었네. 코얀스카야가 이곳 칼데아 베이스에 남긴 흔적은 모조리 철거했네. 이로써 코얀스카야의 재침입 가능성은 사라졌다. 맞나, 미스 시온? / 시온 : 네. 한 번 뿐인 암살 찬스도 이번으로 끝입니다. 코얀스카야란 얼터에고한테는 안 됐지만, 이것도 평소 행실 탓이죠. / 고르돌프 : (………………) 에잇, 여기서 낙담하면 뭘 어쩐다고! 화제를 되돌리지, 기술고문, 경영고문! 우리는 서둘러, 중국 이문대로 간다! 보더 준비는 다 되었겠지!? 기한은 열흘 뿐이야! 우물쭈물 할 시간 없어! 그런데 늦진 않겠지? 혹시, 나 이미 끝장난 거 아닌가!? / 다 빈치 : 그 점은 내가, 시온한테 제안할 게 있어. 허수잠항으로 중국 이문대와의 경계 부근까지 이동하고 싶은데, 가능할까?페이퍼 문을 설계한 건 너야. 더해서, 그쪽 캡틴은 아마도─── / 캡틴 : ……다 빈치. 조용히 해. 내 비밀을 남이 떠드는 건, 아주 불쾌해. / 다 빈치 : 물론 조용히 하지~! 이번에 협력해 주기만 해도 되는데? 난 방황의 바다 도크에서 허수잠항한다면, 행선지까지 걸리는 거리를 단축 가능할 거라 추측중이야. 이문대까진 못 들어가도, 그 부근까지 이동하는 거라면 시간상 하루도 안 걸릴 거야. 어때, 시온? 내 추측이 틀렸어? / 시온 : 아뇨, 완벽합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래야지 칼데아의, 아니 인리의 수호자죠. 당신의 제안이 없었다면 제가 제안했을 겁니다. 중국 이문대까지 이동하는 건 저희 아틀라스원이 하겠습니다. 괜찮겠지, 캡틴? / 캡틴 : ……난 아틀라스원 소속이 아닌데. 뭐, 거드는 정도라면야. 중국 이문대까지라면 한나절도 안 걸려. 그 후에는 너희한테 달렸어, (플레이어). / 고마워, 캡틴! / 포우 : 포우, 포───우! / 시온 : 얘기가 정리됐나 보네요. 그럼 여러분, 작전 준비를. 보더에 싣는 물자는 15일 분량을 상정. 1시간 후에 방황의 바다 도크를 열겠습니다. 그때까지 컨디션을 정비해 주세요. 다음 목적지는 중국 이문대. 목적은 선쇠명맥의 입수와 이문대 조사, 스태프 2명의 완전해독. 그리고 가능하다면 공상수 절제, 크립터 격파가 되겠습니다. 시간제한이라는 핸디캡을 부담하지만, 모쪼록 허둥대지 마시길. 이 상황에서, 이미 아틀라스원이고 방황의 바다고 없습니다. 현 시간을 기하여 방황의 바다는 제2의 칼데아…… 노움 칼데아로 호칭. 저,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는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관리자로서, 전력으로 여러분을 서포트하겠습니다. 그러면─── 작전명(오더), 로스트벨트 No.3. 그 수색과 해석을 개시합니다. 보유한 모든 능력을 구사하여 임하시길. 여러분의 귀환을 기다리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 : 그런 거다. 원래부터 칼데아는, 짐과 교섭하는 데 있어서 그대들에게는 없는 압도적으로 우월한 패를 지니고 있지. 짐과 교섭하고 싶다면, 칼데아보다 더 유리한 공물을 준비해 와야 했겠구나. 타융스카뽕. /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예요! 정말, 혹시 폐하 일부러 그러시는 건지요!? / ??? : 당연하지. 올바른 호칭으로 불리면 그대도 있기 불편하지 않을까 하여 온정을 베풀어 준 게다. 아니면 아예 사양과 배려 없이 달기라 불러줄까? 암여우여. / 코얀스카야 : ……! / 근위대장 : 무례를. / (타악) / 코얀스카야 : 큭……이 나를, 맨손으로……? / (털썩) / ??? : 짐의 연산능력, 그리고 황실근위무관의 쿵푸를 너무 얕보았구나. / 근위대장 : 이곳 중화를, 한때 마음대로 유린한 시대와 달라지지 않았으리라 보고 방심한 것이겠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코얀스카야 : 아앙, 진짜, 이 부적 대체 뭐예요! 고작 선술 따위로 제 영기를 봉하다니, 반칙도 정도가 있죠! / 아쿠타 히나코 : 꼴사나운 모습인걸.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 : 어머나, 아쿠타! 구하러 와 주셨군요! 어서, 이 골치 아픈 부적을 떼어주시죠. 시대착오적인 선술쯤이야 별거 아니다 싶어 방심했지만, 시건방지게도 이거 봉신특효가 있는 금주거든요. 지금 저로선 감당이 안 돼요. / 아쿠타 히나코 : ……내가 왜, 널 도와줘야 하는데? / 코얀스카야 : 엥─, 쌀쌀맞은 말씀 말아주실래요? 이 이문대에서 진정으로 아군 사이라 할 만한 사이는, 저랑 아쿠타 정도잖아요. / 아쿠타 히나코 : 어머 이상해라. 『이성의 신』의 사도는 어디까지나 중립. 특정한 크립터를 편들지는 않는다…… 그게 원칙 아니었어? / 코얀스카야 : 그건 여러분께 차려드린 겉치레죠. 아쿠타는 특별해요☆ 우리 서로, 요리조리 오래 알고 지낸 사이잖아요? / 아쿠타 히나코 : ……그러게. 그래서 네가 눈치를 못 챘다는 게 경악스러워. 나, 예전부터 널 엄청 싫어했어. 아니, 너랑 동일한 암여우가 싫다고 해야겠네. 어떤 경위를 거쳐 그렇게 된 건지는 몰라도, 이번에는 참, 꽤나 번거롭게 현현했구나. / 코얀스카야 : 아이 참. 여자의 과거를 이거저거 떠드는 건 좋지 않은걸요. 결국 동류잖아요, 저희는? 인간혐오자끼리, 친하게 지내는 게 상책 아니겠어요? / 아쿠타 히나코 : 상책이라면 더 그렇지, 코얀스카야. 지금 나한테, 시황제를 언짢게 하면서까지 널 구할 만한 이익이 있어 보여? / 코얀스카야 : 아이고야─, 그런 얘기로 끌고 가시나요. 영업 얘기를 꺼내자면, 이 세상에는 『고객』과 『상품』 두 종류 뿐이죠. 저, 당신께는 계속 고객으로 계셨으면 했는데요…… / 아쿠타 히나코 : ……작별이야. 코얀스카야. 한껏 발버둥치면서 도망칠 기회를 찾아보시지. / (아쿠타 퇴장) / 코얀스카 야 : …………저거 진심이네요. 뭘 하든 갑갑해 하던 은둔자의 눈빛이 아니에요. 있을 수 없는 재회에 배짱이 두둑해지셨나요. 동료로서는 축복해드리고 싶지만…… ───정말이지, 연애 문제는 시시하다니깐. 이로써 또 하나, 고대종이 사라지겠는걸. 뭐, 그건 그것대로 새 고객을 개척하면 그만! 생각을 뒤집어보면 팔아먹을 상품이 하나 늘어난 셈이니까요! NFF 서비스, 꿈을 향해 레츠고!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코얀스카야 : 그래도……아무렴 이대로는 답이 없죠. 이 부적, 설마 싶었는데 진품이네요. 2000년 넘게 선술을 유지하다니 인간한테는 있을 수 없다고, 기막혀 했는데요…… 이 이문대, 저랑 상성이 심하게 안 좋아요. 유지는커녕 진보하고 자빠졌잖아요. 도대체가, 인간 주제에 봉래산에 발을 들이고서 선술의 비오의를 손에 넣는 게 순 생억지죠. 거기까지 갔으면 저쪽에 눌러앉아서 신선이나 되는 게 마땅하잖아요! 뭘 시원스런 표정으로 인간계에서 황제나 계속하고 있는 걸까요!! 뭐 시원스럽고 자시고 얼굴 자체가 없지만요, 그 메카 황제는. 아아 진짜, 일생일대의 불찰이에요. 표정을 못 읽었다고, 그대로 발목을 붙잡히다니! / ??? : ──────. / 코얀스카야 : …………어머. 평화로운 이 이문대에는 안 나타나실 줄 알았는데요. 어디에든 나타나시는군요, 당신. 이성의 무녀님? / ??? : ───, ──────. / 코얀스카야 : 아아 정말,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슬슬 이쪽 말도 외워주셨으면 하는데요…… 키리쉬타리아라면 이해하는 걸까. 당신이 저희한테 어떤 말씀을 거시며, 어떤 일을 기록하시는 건지를. / ??? : ──────. / 코얀스카야 : 뭐, 그런 건 저한테는 무관한 일이죠. 제가 계약한 분은 『이성의 신』이지, 대변자이신 당신이 아니거든요. 그건 그렇고, 이 부적 좀 떼주시지 않겠어요? 이 이문대 왕은 만만찮아요. 다른 이문대 왕은 순수하게 "사람한테는 벅찬 괴물"이지만, 그 시황제는 "사람한테는 벅찬 사람". 힘 뿐인 괴물은 "그 존재" 자체가 무섭지만, 지혜를 지닌 인간은 "그 행동"이 무섭죠. 이대로 가면 이 이문대, 크립터 측의 수중에서 벗어날걸요? 공상수도 당신의 못자리가 되기 전에, 그 레트로 황제한테 벌채당할지도 몰라요? / 시황제 : 레트로 황제라니 말 좀 하는구나 얀얀스키. 짐의 어느 부분이 레트로란 건가? 응? / 코얀스카야 : 으엑. / (이성의 무녀 퇴장) / 시황제 : 뭘 벽에다 대고 떠들고 있나. 그래 기어이 정신이 나가고 만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시황제 : ……짐은 칼데아에게 재정을 내렸다. 따라서, 다른 쪽 방문자인 그대의 소행에도, 다시금 올바른 재량을 내릴 때가 왔지. / 코얀스카야 : 어머어머. 그러면 이제야 깨달으셨나요? 칼데아가 불구대천의 적임을. / 시황제 : 그러하다. 허나 그건 그대를 사면할 요인이 되지는 않는다. 그대의 죄는 달리 더 있으므로, 말이지. / 코얀스카야 : 무슨 말씀이신지요. 적의 적은 아군 아니겠어요? 저는, 칼데아의 적이지, 황제 폐하의 농장을 어지럽히는 자가 아니에요. / 시황제 : 칼데아와 같은 시기에 출현하여 짐의 영민을 먹어치운 마수. 이는 그대 짓이렷다? / 코얀스카야 : ……(아─, 그게 있었죠……) 그건~, 그~게, 으~음, 얼라리요~? 아, 혹시 짐에서 떨어뜨렸나? 하오나, 그게 제 실수라는 확증은 가지셨는지요?? 마수 소환도 영령 소환이랑 마찬가지죠. 칼데아가 시치미를 떼는 거 아닌가요? / 시황제 : 칼데아는 백성들을 손상시킨다. 그 삶을 일그러뜨리는 것에 희열을 느끼지. 고로, 놈들은 결코 죽이고 먹어치우는 짓만큼은 안 저지른다. 한편 그대 쪽은, 우선 그 본질부터가 백성을 탐식할 것으로 여기지. 조사할 것도 없이, 누구 짓인지는 명백하다. / 코얀스카야 : …………과연. 이문대라곤 해도, 예전의 제 기록이 있군요. 그래서, 어쩌실 건지요? 폐하 입장에선 칼데아야말로 나라를 어지럽히는 최대의 적. 그 사실을 아신 이상, 절 상대하실 여유는 없으실 텐데요? / 시황제 : 뭐 그렇지. 병렬처리야 짐이 주특기로 삼고 있다만, 화급한 용무는 어디까지나 칼데아. 그대 건은 틈틈이 대처할 수밖에 없지. / 시황제 : 고로, 대충 하마. 그 부적에 묶여있는 한 상대조차 못 할 테지? 그저 고통을 줄 뿐이라면 기계(오토메이션)로 충분하다. / 코얀스카야 : 뭣…… / 시황제 : 짐이 본격적으로 처단이 가능해질 때까지는, 임시로 그 인형들이 고문을 행할 게다. / 코얀스카야 : 네? 잠깐, 잠깐만요! 농담이시죠? 진의 시황제나 되시는 분께서, 그런 천박한 료나 취향이시라뇨! / 시황제 : 취향은 아니다만 이 또한 책무다. 법을 맡은 자로서의, 말이다. / (키잉 키이이이잉) (출혈) / 코얀스카야 : ……잠깐, 그, 그만……히긱! 아아아아아악!! / 시황제 : 딱하지만, 서번트인지 얼터에고인지 하는, 이계 출신 영혼의 존재에 대해서는 판단재료가 부족하여 확증이 없다. 깜빡 육체만을 파괴해서는, 그저 족쇄를 풀었을 뿐, 긁어 부스럼이 될 수도 있지. 주변 일면을 유황으로 잠가버려도 곤란하단 말이다. / 코얀스카야 : 윽……싫어……아파, 아파아파아파아아싫어어어! 끄흑! 아아아악!! / 시황제 : 허나 지금 이 자리에 현계한 육체가 존재하는 한, 그대는 그 형태에 묶이지. 그건 틀림없다. 따라서 탈주를 꾀하지 못 할 정도로 힘을 깎으며 살려두마. 그 살점, 동맥만 피해서 주야를 가리지 않고 파내고 꿰다 보면, 마력을 보충할 여지도 없이 얌전히 있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 / 코얀스카야 : ……요……용서를……당장이라도 떠날……테니! 다시는 이 이문대에 안 들어오겠어요…… 그러니, 그러니 이런……. / 시황제 : 불허한다. 그대, 이 진을 떠나도 다른 역사에서 또 악행을 벌일 심산 아니더냐? 애시당초 그대, 생긴 그대로의 존재가 아닐 테지. 무게가 말이다, 서번트 놈들과는 다르단 말이다. 혼……아니, 영기란 것의 질량이 비교도 안 돼. 10만t 가까운 질량은, 짐도 좀 깨는구나? / 코얀스카야 : ───! / 시황제 : 짐은 말이다, 하늘과 땅 사이에서 인세를 맡은 황제이다. 시대와 인과가 변한들 그 천명은 바뀌지 않지. 종으로서의 사람을 적대하는 그대를, 멀뚱히 풀어놓지는 않을 게다. / 코얀스카야 : 다른 이문대의 평화마저 걱정하겠다고……? 당신, 아주…… / 시황제 : 음. 그대는 이 진의 대지에서 바위가 될 때까지 핍박받을 게다. 언젠가 바르게 봉인할 술식이 구축된다면 재워줄 수도 있겠다만, 그 날이 올 때까지는 징벌의 시간이다. 이 영구 능지형으로, 지금까지 죽인 백성들의 고통을 사무치게 실감하거라. / (키이이이이잉) / 코얀스카야 : 바위가 될 때까지라니, 무슨, 손오공도 아니고…… 아……싫어, 싫어─── 아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다 빈치 : 이얏호─☆ 잘 지냈니? (플레이어). / 마슈 : 다 빈치! 다들 분들도 무사하셨군요! / 다 빈치 : 그래. 그리고 오늘 밤 경이로운 스페셜 게스트는 여기에! / 코얀스카야 : ……(뾰루퉁─) / 코얀스카야! / 포우 : 포포포포워워─월!! / (포우 돌격 준비) / 마슈 : 으아앗!? 포우 씨, 진정해 주세요─! / 코얀스카야 : 뭐, 불쾌하기 짝이 없는 전개이긴 한데요. 저로서도, 여기서 붙잡힌 채로는 수가 없죠. 하는 수 없겠네요. / 홈즈 : 물론 해방 조건으로 해독제 제공을 확약시켰네. 이제 와서 이의는 없겠지? 레이디. / 코얀스카야 :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수밖에 없죠. 저, 약속은 안 어긴답니다. 인간(당신들)과 달리. / 형가 : 좋아, 이로써 더 오래 있을 필요는 없지. 탈출하자! (중략) 난릉왕 : 그리는 못 둔다. 그만큼이나 만만히 보면 곤란하지. / 마슈 : 난릉왕! / 난릉왕 : 이미 곳곳에 포진을 마쳐두었다. 네놈들은 독 안에 든 쥐다. 이번에야말로 끝을 내주마. / 홈즈 : 이 기백…… 지금을 기회로 판단하고 나선 건가. / 진궁 : 주군이시여, 주의하십시오. 적장은 일부러 저희가 합류하는 걸 기다리고서 포위진을 깔았습니다. 이 용병술, 필승을 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 형가 : 이건 오히려 함정에 유인당한 건지도 모르겠군…… / 코얀스카야 : 하아? 별 전력도 없이, 기세만 가지고 동료를 구하러 오셨어요, 당신들!? / 기세만 가지진 않았어요 / 코얀스카야 : ……하아. 그러고 보니, 그런 생태셨죠. 칼데아 분들께 기대한 제가 어리석었죠. 이렇게 된 이상 할 수 없네요. 이번엔 저도 협력을 해드리죠. 체면이나 따질 때가 아닌걸요. / 난릉왕 : 거기 얼터에고, 보신을 위해서라면 절조도 없이 적 쪽으로 갈아타는가? / 코얀스카야 : 예. 시황제 폐하의 너무하신 조치에 이어, 그쪽 마스터 분께도 절교당한 참이거든요? 도대체가 말씀을 드렸을 텐데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건 『고객』과 『상품』 뿐. 좀 저렴하게 팔아넘기기는 했어도, 지금은 칼데아도 거래상대(커스터머). 그렇다면야 어제까지 고객님이시던 분이라도, 가차 없이 판매 카탈로그에 기재해 드리겠어요. / 다 빈치 : 아아, 이거 무조건 개인정보 잡히면 안 되는 부류겠는데. / 코얀스카야 : 무엇보다, 가끔 가다 이런 전개도 센스 있어 보이지 않으신지요? 『적이냐 아군이냐, 과연 수수께끼의 미녀 코얀스카야의 목적은!?』 / 포우 : 후─, 포우! 죽어야 한다 포─우! / 코얀스카야 : 그러면───외람되오나, 지금 강추하는 상품을 소개해 드릴까요. 평온한 설원의 세계에서 들여온 희귀종. 범인류사를 거스르는, 새로운 재앙의 사역마. 『N·F·F(나인 폭스 파운데이션)』이 자랑하는 신상품. ───서리거인, 피로해 볼게요. / (휘익) / 서리거인 : ■■■■■■■───! / 홈즈 : (뽑은 머리털을 숨결로 날린다……? 그 행위만으로 저만한 규모의 사역마를 불러낸 건가?) / 병사들 : 뭐, 뭐야 저건!? 거인!? 거인이 갑자기 나타났는데!? / 코얀스카야 : 자자, 쩌리들은 저 애한테 맡기시고, 여러분은 서번트한테 집중하시길. 본디, 난릉왕은 성가신 영령이에요. 주인(마스터)을 잘못 만난 이 틈에 쓰러뜨리시죠. / 난릉왕 : 헛소리 마라, 암여우! 네놈이 그 분의 무얼 안단 말이냐! (배틀) / 형가 : 주저 않고 령주까지 꺼내들었나. 아쿠타도 급기야 진심이로군! / 코얀스카야 : 예, 하지만 그게 큰 실수겠네요. 안 어울리게 후방지원이나 하시니까 어디 진을 치셨는지 뻔히 보여용♡ 자, 콰앙! (퍼엉) / 아쿠타 히나코 : 으아악! / 난릉왕 : 마스터!? / 코얀스카야 : 재료를 현지조달해서 만든 즉석 간단 부비트랩. 마음에 드셨나요? / 적토 : 이 무슨 몹쓸 여우입니까! 외견도 수완도 극상의 암컷(사람)이로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고르돌프 : 그, 그랬지. 해독제 말이야 자네! 나와 (플레이어)한테 먹인 독을 지우겠다는 약속을 했지! 수갑과 족쇄는 넘어가 주마! 자, 해독제를 그 가슴골에서 꺼내게! 그 차이나하고 섹시한 가슴팍에서! 사나이의 꿈과 희망을 한 몸에 받고 꺼내게! / 코얀스카야 : 네, 물론 계약은 이행하고 말고요. 자 받으시죠. / 다 빈치 : ……한 병? 이게 다야? / 코얀스카야 : 네. 물론 1인분이에요. 절반만 드셔도 효과는 없으니까 주의하시길. / 형가 : 이봐, 무슨 속셈이냐? / 포우 : 포우, 포우. / 코얀스카야 : 저기 말이죠…… 애시당초 반드시 죽이겠다는 각오로 쓰는 독약에, 해독제를 준비할 필요가 있어 보이세요? 무슨 착오로 스스로 마시는 꼴이 될 때를 대비한 안전책(세이프티)으로 준비했을 뿐이에요. 마련한 건 절 위한, 이 1인분 뿐이에요. 약속대로, 이 하나 뿐인 해독제를 칼데아 측에 제공해 드렸어요. 그러니───남은 문제는 여러분끼리 해결하시길. 대체 어느 분께서 드실 건가요? 위대하신 고르돌프 각하? 아니면 하나 뿐인 마스터일까? 충고해 드리겠는데, (플레이어)의 몸도 슬슬 위험하답니다? 마슈의 가호로 통증이 완화되었을 뿐이지, 독은 완전히 돌고 있어요. 선쇠명맥은 생명을 고갈시키는 독. 너도, 수명 며칠인 점은 변함 없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납품서 : 부상수 독 항체, 1인분. 발송자 : NFF 서비스 소비자 지원부. 영수증 불필요. 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 교환은 받지 않으므로, 미리 양해 바랍니다. / 다 빈치 : 뭐어? 코얀스카야가 섀도우 보더에 침입했었다고? 대체 언제!? 어떻게!? / 홈즈 : 타이밍 상으로는 우리가 공상수와 전투하는 데 정신이 팔린 도중밖에 없겠네만…… 그런 단기간만에 돌파될 정도로 안이한 보안이 아닐 터인데 말이지. / 다 빈치 : 하긴, 기술청에서 부상수가 있는 곳까지는, 코얀스카야도 동행했는데……설마 그 틈에 보안 키에 수작을? 아앙, 진짜! 허수잠항을 개시하기 전에 체크할 항목이 또 늘었어! 또 뭘 더 깔아놨는지 알 수가 없네! / 홈즈 : 아니, 하필 최종결전이 한창일 때 침입을 용납했다면, 더 악랄한 방해공작 쯤은 얼마든지 가능했을 걸세. 그런데도 코얀스카야는 그저 해독제만 두고 떠났지. 이건……아마 그 여자 나름의 고집일 걸세. 그 해독제에도 비열한 수작을 부리지 않았으리라 보아도 되네. 계약에 관해서만큼은 진지한 대응을 취하는 여성이니 말일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코얀스카야 : 하아……. (『이성의 신』의 사도, 3기의 얼터에고…… 그 중에서도 이 땡중은 요주의 급이네요…… 심성이 썩어빠졌단 점도 그런데요…… ……최종적으로 뭐든 벗어던지고, 그 자리를 실컷 망친 후 그 다음으로 갈 게 눈에 선해요) / 코얀스카야 : (……그 눈길은 뭐죠. 동족혐오이지 않냐는 양. 저런 것과 같은 취급을 받다니, 아무리 저라도 기가 죽는데요…… 당신도, 슬슬 무슨 말씀이라도 해 보시지 그래요? 아니면 정말로─── 그냥 보고만 계시는 게 일이세요?) / (이성의 무녀 퇴장) / 코얀스카야 : (……이미 미래가 보였다는 듯한 퇴장이군요. 하는 수 없죠. 이 이문대(로스트벨트)의 수확은 적당히만 하고, 저 떙중의 동향을 살펴볼까요. 장래에 제 계획의 방해가 되면 곤란하니 말이죠───) / 신 아르주나 : 수치 배분……최종확인……완료. 입력……실행─── / 신 아르주나 : 그리고───세계는 윤회하리─── ■■■■■순째 유가 주기 개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아슈와타마 : ……아아……열받는군. 드디어 찾아냈다. / 코얀스카야 : 어머, 아슈와타마 씨. 무슨 용건이세요? / 아슈와타마 : 다 알잖냐? 열받는군. 네가 하는 짓거리 말이야. 그 처리 때문에 내가 불려왔어. 네년…… 그 놈(아르주나)이 불완전하다 간주하여 인간들한테서 깎아낸 걸. 최후의 유가(칼리 유가)의 끝자락에 사라졌을 것들을. 인간들이 떠올리게 만들고 있지? / 코얀스카야 : 그런데요. 그게 왜요? 저는 신의 선발을 도와드리려고 그런 건데요? 윤회를 맞이해도 남는 시시한 인간성─── "불완전한 전세"에 집착할 가능성이 있는 인간을 색출해서, 끌어내는 행위는 악이 아니랍니다. 뭐, 그 한탄하는 얼굴이 보기 좋다는 건 부정하지 않겠는데요─── 뭐 어때서 그래요. 그 결과 불온분자를 찾아내잖아요. 유가의 순환도 더 빨라질걸요. / 아슈와타마 : 네년 취미는 네년 맘이니 아무래도 좋은데, 그 탓에 내 업무가 늘어나는 건 열받는다. 사악하고 불완전할 뿐이라면 괜찮지만, 그 중에서 특히나 쫄랑거리는 것들은 직접 정리해야 하거든. / 코얀스카야 : 엥. 자─암깐만요, 제 작업, 말이 되지 않았나요!? 내용이랑 결과는 둘째치고, 방침은 신의 이념이랑 일치할 텐데요! 신성에 삼켜져 심적 기미를 일으키지 않는 둔감한 신이라면, 저를 보고 "겁나 유능한 여자군, 혹시 절세여신인가?" 이렇게 여겨주셔야 마땅한데요! / 아슈와타마 : 네년의 행동이 저항활동의 밑거름이 된다고 아르주나한테 낱낱이 설명해 준 놈이 있었겠지. 그 점은 동정해 주마. 같은 동료(얼터에고)에게 배신당한 거니 말이야. / 코얀스카야 : ──────. 그렇게 된 건가요. 그 땡중, 라이벌한테는 그런 대응을 취하는군요. 아아, 한참을 추악해져도 소인배 같기는. 그게 그 음양사와의 결코 메워지지 않는 차이겠죠. 사자신중충을 구태여 길들이는 오만한 성격과, 남을 속이고 죽이려 드는 썩어빠진 쓰레기. 어느 쪽이 더 골치아픈지는 제쳐두기로 하고─── (쿠우웅) / 코얀스카야 : 고작 서번트 1기 주제에 나(妾)를 짓이기려 들다니, 분노를 뛰어넘어 슬프기까지 하구나. 오직 하나뿐인 신이 되어, 신장(로카팔라) 따위를 거느리는 정도로 파괴자를 자처하다니 가소롭기 짝이 없도다. 아직도 순백의 종말장치조차 못 된 놈에게 내어줄 목은 없느니라. 그 수하가 된 버러지는 더욱이 논외지. 사람의 모든 것을 구현한 그 황제라면 몰라도, 고작 무인 한 마리쯤, 이 자리에서 짓이겨 주겠노라! / 아슈와타마 : ───뭐냐. 기가 막힐 만큼 분노했구만, 네년도. 좋은데, 맘껏 분노해라. 나도 분노했어. 죽이고 싶지도 않은 년을 죽여야 해서 말이다! 그 놈 왈, 세계를 끝내는 존재는 하나만 있으면 충분─── 이 세계에 네년 같은 흉성은 필요가 없으시단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앙)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코얀스카야 : 사람의 모든 것을 구현한 그 황제라면 몰라도, 고작 무인 한 마리쯤, 이 자리에서 짓이겨 주겠노라! / 코얀스카야 : 이렇게, 신나서 짖은 제가 멍청, 아니 큐트했네요……미인박명이 따로 없어요…… 역시 산지직송 신장(로카팔라), 수준이 달랐네요. 이 이문대(로스트벨트)에선 신 다음으로 강력한 서번트겠어요. 더해서 덕망 높은 경전까지 장비하다니. 썩을 땡중이 수작질을 부린 거겠는데……나 참. 이 천축(인도)에서는 제 꼬리를 꺼낼 수 없어요. 오리지널에 가까워지고 말거든요. 제 목적은 "새로운 구미(짐승)"이 되는 것. 케케묵은 전승을 뒤집어 써줄 수야 없죠. 뭐, 도망치는 김에 그 화난 면상에 베어너클, 앞니를 우수수 날려버렸으니 무승부지만요! 이젠─── / 코얀스카야 : 저 거창한 게 문제겠네요. 방해꾼으로 인정된 지금, 휘말릴 수는 없겠는데요. 대피하려고 해도─── / (우웅) (챙그랑) / 코얀스카야 : 하아, 못 살아. 경전의 금제 때문만은 아니네요. 남미까지 왕복하는 데 낭비하지 않았다면……. 하여튼, 이 몸에 밴 "덕"이 사라질 때까지, 다른 지역에 현현하는 건 불가능. 그렇다면…… / (엔진음) / 코얀스카야 : 그냥 하는 수밖에 없겠네요.세상만사 기브 앤 테이크. 이런 데서 소멸하는 것보단 낫죠. 아주 잠깐만~, 실례하기로 할까요. (슥슥) / 홈즈 : 아무래도, 히치하이크……를, 하려는가 보군. / 고르돌프 : 뭐, 뭐────뭔 생각을 하는겨, 저 암여우!? / 다 빈치 : 흐음……예정합류 지점 근처라는 게 문제야. 안전책으로 코얀스카야를 피해가면 시간이 지체돼. 하지만 예정대로 저기까지 가면 코얀스카야와 마주칠 거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장담할 수 없어지는데───. 어쩔래? / (부우우우웅) / 어째 너덜너덜하니…… / 고르돌프 : 이보게. 이봐 이봐 이봐!? 설마, 설마하니, (플레이어)! 그야 중국에서 일시적으로 공투하기도 했는데, 결코 저 여자랑 화해하지는 않았거든! 오히려 독이니 뭐니 해서 죽을 고생을 한 건, 기본적으로, 저어어언부 코얀스카야 군 탓이잖나! / 일단, 돕고는 싶어요 / 포우 : 포우, 포~우!? / 고르돌프 : 거기 있는 꼬맹이도 그러잖나! 저 여자는 신용하면 안 된다고! / 뫼니에르 : 아니, 대체 어쩌겠단 건데! 무시하는 건 좋은데, 쟤 웬 이상한 마력을 모르고 있는데!? 양손을 하늘에 대고, 위잉위잉 빛나는 구슬을 만들고 있어! / 포우 : 포우! 포포─우! / 뫼니에르 : 저 미소 좀 봐. 『안 오면 남은 힘 몽땅 써서 자폭한다?』 그런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아……. / 캡틴 : ───뫼니에르. 우회를 권장할게. (플레이어) 팀의 픽업은, 못해도 10km는 떨어져서 해야겠어. / 뫼니에르 : 그럴 여유도 시간도 없거든─! (플레이어) 쪽도 한계야! / 역시……같이 픽업해야겠는데…… - / 고르돌프 : 끄으, 응……! 하는 수 없지, 구조신호를 수신한 셈 치고 허가하마! 가증스러운 적 진영이라도, 도움을 청하는 이를 내버리면 나중에 문제가 되지! / 페페론치노 : 뭐, 그렇지─. 곤란해 하는 크립터도 태워줬는데 뭘. 곤란해 하는 코얀스카야를 태워줘도 이상할 건 없지 않겠니? 참고로 저 부상은…… 아마, 내분 같은 걸까? 언젠가 그렇게 될 거란 예감은 들었어. / 홈즈 : 그 추측이 옳다면, 아르주나의 보구에 휘말리는 대상이 되었단 건가. 그렇다면 마지막 방주로 보더를 의지하는 것도 이해는 되는군……. 리스크는 있어도, 코얀스카야가 약해진 상태라는 건 사실. 무슨 일이 터져도 대처가 불가능하진 않을 겁니다. 그리고, 도와주면 유용한 정보를 줄지도 모르지요. 혹은 다시 전력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페페론치노 : 어머 친절해라. 늘씬한 미남. 그런데 인기가 없는 건, 근본이 비인간이라서 그런 걸까? 그럼 그 말대로 해 볼까. 코얀스카야? 우리 크립터의 골과, 너희 이성의 신 휘하 사도들의 골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 / !? / 마슈 : 무슨……뜻인가요? / 페페론치노 : 단언하겠는데, 이 세계는 끝을 향해 가고 있어. 이렇게 우악스러운 세계운영이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지. 기다리는 결말은, 아르주나가 목표로 하는 사악이 없는 세계가 아니야───완전한 『무』란다. 이문대(로스트벨트)의 신인 아르주나는, 명확한 폭주상태에 들어갔어. 그렇게 표현해도 될 거야. 문제는 있지, 그걸 너희 사도 측이 보고만 있다는 점이야. 도리어 그 뱀 같은 남자가 그걸 조장하고, 아르주나를 꼬드기는 이유가 뭐니? 이대로 가면, 이문대(로스트벨트)나 공상수나 자멸할 뿐인데. 왜 막으려 들지 않니? / 홈즈 : 보강하자면 말일세. 자네의 현 상황을 보건대, 사도마다 목적이 다를 가능성마저 있어. 자네들은───정체가 뭔가? / 코얀스카야 : 으음, 응응. 그래요. 뱃삯 대신에, 대답해 드릴 수 있는 건 대답해 드릴게요. 분명 저한테는 저만의 목적이 있어요. 크립터하고도, 그 빌어먹을 땡중하고도 다른 깜찍한 목적이요. / 라마 : 결코 깜찍해 보이지는 않는다만, 어떤 거냐. / 코얀스카야 : 인간 괴롭히기랑, 또……현지 몬스터 컬렉션 같은 거죠? 진귀한 괴물을 조사하는 게 취미거든요. 여기에는 칼리랑 성수라는 2종이 존재하니 말이죠. 그럭저럭 만족스러웠어요. / 홈즈 : …………. / 마슈 : 다른 사도(얼터에도)의 상세는요? / 코얀스카야 : 그건 대답해 드릴 수 없어요. 『이성의 신』과 나눈, 업무계약상 금지사항에 저촉되거든요. 아무튼 저랑은 죽이 안 맞아서, 대립하고 있단 건 확실해요. 이 꼬락서니가 그 증거 아니겠어요? 각자의 성격 탓에 접근법은 달라져도, 3기의 사도(얼터에고)들의 목적은 동일해요. 3기 다, 공상수를 끝까지 길러내는 걸 목적으로 삼고 있어요. / 마슈 : 공상수를 끝까지 기른다고요……. 코토미네 신부, 라스푸틴도 그런가요? / 코얀스카야 : 물론이죠. 그런데, 러시아에선 이문대(로스트벨트) 왕이 그 꼴이고, 카독 군이 좀 그랬잖아요? 그 신부, 그래 봬도 진짜배기 성인이거든요. 미래를 아는 힘……예언이라고 하나요? 그걸로 러시아 이문대는 무슨 수를 써도 멸망할 수밖에 없단 걸 알면서도 행동했을걸요. ……자. 정보제공은 여기까지. 승차료로는 차고 넘칠 만한 대가 같은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홈즈 : 자. 잡담은 이쯤 하고, 우리 쪽에서 질문을 하겠네. 자네에게 듣고 싶은 건 산더미처럼 많지만…… 먼저 상황을 확인하지. 어째서 보더로 피난했나? 자네는 이문대(로스트벨트)……『이성의 신』 측의 존재잖나? / 코얀스카야 : 음─, 그거죠, 밴드에서 자주 생기는 그거. 방향성의 차이(기호의 차이)란 거요. 페페론치노 씨랑 똑같아요. 전부터 마음에 안 들던, 볼장 다 보면 휙 버리려던 예정을 잡은 사람한테 선수를 빼앗겼다고 하나요. 아르주나 씨한테 오만 바람을 다 불어넣어서, 저도 이젠 이 인도에서는 『불필요한 것』이 됐어요. 뭐, 원래부터 이 이문대(로스트벨트)에는 아무런 의견도 없었으니, 출입금지를 당하는 건 상관없는데요…… 다소, 사정이 있어서요. 얼마간 더, 여기서 머무를까 했죠. (중략) 코얀스카야 : 아무튼,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미 이 세계가 어찌 되든 상관없어요. 질렸어요. 포기했답니다. 마음대로 하지 그러세요. 꼭 그 빌어먹을 땡중한테 특대급 본때를 보여주셨으면 하네요. (중략) 코얀스카야 : 후후후. 네, 불사신이죠. 그래서, 아슈와타마는 아르주나를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어요. / 락슈미 : ……무슨 뜻이지? / 코얀스카야 : 어머머, 이거 코얀스카야도 참, 말을 너무 많이 했네요. 입에 지퍼 꽉. 뭐, 아무튼 해 보시지 그래요? 아슈와타마의 소재지라면 제가 알려드릴게요. / 고르돌프 : 잠깐, 그 제안은 좋은데 약간 수상해! 코얀스카야의 내비게이트란 점에서 함정 냄새가 난다! / 코얀스카야 : 세상에나……저는, 100% 선의로 제안드린 건데…… 각하께서는 아직도 저를 용서해 주지 않으셨군요…… 흑흑흑…… / 고르돌프 : 아직이고 나발이고 화해한 척조차 안 하지 않았나! 대가리가 어떻게 돼먹은 건가 이 사리 미녀는! / 코얀스카야 : 물론 농담이랍니다☆ 그러면 아슈와타마를 탐지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만 그쪽에 제공해 드릴게요. 이걸 추적조건에 추가해서, 알아서 조사하는 건 어떠세요? / 홈즈 : 흠. 그거라면 안심이 되는군. 실제로 걸어다니면서 반응을 찾을 필요성이 생기기는 하네만. / 다 빈치 : 안전성과 타협하는 셈이구나, 어쩔 수 없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무방비하게 함정에 뛰어드는 것보단 나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고르돌프 : 이 정도로 그칠 것 같나? 우리는 죽어가던 자네를 구해줬어. 원상복귀까진 한참 남았을 테지. 그리고 도망칠 길은 없어─── 상샐여탈권은 우리가 쥐고 있다 이거야. / 코얀스카야 : 그렇죠. 건전(진지)한 시간은 이걸로 끝이군요? 제가 과연 포로로서 무슨 취급을 받을까요? 팔다리를 꽁꽁 묶인 채로 독방행일까요? 아니면, 중국 때처럼 얇게 썰─── / 고르돌프 : ? 아니, 일시적이라도 협력하겠다지 않았나, 자네. 뭐, 물론 경계야 하겠다만. (플레이어)랑 같이 밖으로 내보낼 건데, 문제는 없겠지? / 홈즈 : 없을 겁니다. 저희 쪽에는 라마와 가네샤, 락슈미가 있지요.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한 후에, 우선 그 정보를 활용하는 게 상책입니다. 또한, 불가피할 경우에는 그 전력도 이용─── 현재로선 그렇게 다루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코얀스카야 : 그래요. 너무 맹신하셔도 곤란하지만, 자기 목숨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라면 싸우기도 할게요. 포로가 아닌 승객으로 대우하시겠다면, 방금 정보만 가지곤 요금부족이 맞겠군요. 히치하이킹 몫의 노동은 해드릴게요. 인간에게 빚을 만들어 두는 건 사양하고 싶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마슈 : 그러면……이 서번트가, 그……? 코얀스카야 씨, 저 서번트에 대해 뭔가……어? / 코얀스카야 : "종업 시간이 됐으니 이만 실례☆ 다음 이용, 기다리고 있을게요♡" / 마슈 : 코얀스카야, 없습니다! 메모만 남겨져 있어요! / 림보 : 예, 예에, 그래야겠지요!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어지겠지요! 어떠한 사정이 있든 칼데아 측에 붙다니 용납될 행위가 아닙니다! 그래도, 소승도 악마는 아니지요. 굳이 『이성의 신』께 보고하지는 않아 드리겠습니다. 이 자리에 없는 이상, 칼데아에게 힘을 보태주고 있었단 사실도 없는 셈. 으응, 그런 셈 쳐 드리겠습니다? / 홈즈 : (그만큼이나 쉬었으니 상처도 아물 만한가…… 이번에는 어쩔 수 없겠군. 코얀스카야를 붙잡을 방법은 나중에 고안하기로 하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아스클레피오스 : 뭣……뭐지!? 내 죽은 자(피험체)들이! / ??? : 발을 들여보니 죽은 자의 나라라니 놀랍기 그지 없군. 이번이 특례인 건가? / 페페론치노 : 어……어머나아아아!? 너 왜 여기 있니, 데이빗!? / 크립터……? / 고르돌프 : 데, 데이빗 젬 보이드! 크립터 중에서도 으뜸 가는 실력자라던 사내 아닌가! 놈도 다른 이문대(로스트벨트)를 기르는 거 아니었나……!? 게, 게다가! / 홈즈 : 저건……서번트인가? / 다 빈치 : ……! (독기가 하도 짙어서 실체가 관측되지 않아! 윤곽만이라면 간식히 규모가 파악되는데─── ……틀림없어. 저건, 관위(그랜드)야. 저 남자는, 관위 서번트와 계약을 맺었어……!) / 아스클레피오스 : 뭐냐. 너는, 그건……뭐냐! / (그르렁) (스릉) (좀비 소멸) / 아스클레피오스 : …………!? / ??? : 야마……야마천이라. 죽은 자를 심판하는 사상이라니 대체 무슨 농담이지? 죽음이란 먹는 것. 생명이란 바치는 것. 죽은 자에게 자유를 용납하다니, 내 세계에는 없는 무법(것)이군. 따라서 먹었다. 하지만 맛없군. 변변찮은 걸 먹고 다니지 않았다는 증거야. / 데이빗 : 너무 나서지 마라. 여기는 네 땅이 아니다. 여행지에서는 찬물을 마시지 말란 말도 못 들어봤나? / ??? : 그거 지당하군. 자중하마. 미식이 목적이 아니었지, 그래. (??? 영체화) / 마슈 : 데이빗 씨……! / 데이빗 : …………. / (이쪽을 볼 생각도 안 해……) / 페페론치노 : 어, 어떻게? 어떻게 있는 거니? 깜짝 놀랐잖니, 아니 그게! 마음의 준비나 머리도 안 다듬어졌을 텐데! 싫다 참, 아이 정말 잠시 기다리렴! / 데이빗 : 기다리는 편이 좋았나? 궁지라 판단하여 도왔다만. / 페페론치노 : 아, 아니야, 그건 진짜 덕분에 살았어! 고마워! 그런데 진짜 어떻게 인도에 온 거니!? / 데이빗 : 회의할 때 보인 네 언동 때문이다. 순조롭든 파란만장하든. 어느 쪽이든, 자기 담당 구역 상태를 말하지 않던 게 걸렸다. 다른 이문대(로스트벨트)에는 간섭 금지라는 조약이 있다만, 개인적인 접촉까지 금지되어 있지는 않았지. 논리가 아닌. 감각이다. 친구 감각이라는 건데……폐가 되었나? / 페페론치노 : 아니 아니 아니. 이문대(로스트벨트)잖니? 그렇게 간단히 이동할 수 없지 않아? / 데이빗 : 우리는 그렇지. 하지만, 그게 가능한 운반수와 연락이 닿는 게 우리의 강점이지 않나. / 코얀스카야 : 예예. 유괴, 암살, 국가전복…… 모든 볼일은 저희, NFF 서비스에 맡겨주시길! 아니 뭐 갑자기 통신이 온 데다 저는 저대로 많이 바빴으니 가급적 무시하고 싶었는데요. 데이빗 씨께선, 그게, 좀 그런 분이시잖아요? 『이성의 신』 요소 없이, 조~금은 빚을 만들어 둘까 했죠. /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 : 의외로 일찍 재회했네요. 물론 우리의 코얀스카야는 인도에서도 인간을 괴롭히는 데 힘쓰고 있답니다? 그런데 사정도 좀 있어서─── 아무래도 아르주나가 좀 더 멀리 가기 전까지는, 이 자리에서 마음대로 굴다 주의를 끌고 싶지는 않네요. 당분간 수학여행 온 학생들을 지켜보는 버스 승무원처럼 조용히 있을 테니 신경 꺼 주세요~. / 데이빗 : ……뭐, 이 여자 능력의 정밀도를 확인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대가는 비쌌다만, 너는 신경 쓸 필요 없다. 그런데 무슨 일이지. 계약한 서번트도 없고, 쓰러뜨려야 하는 적과 함께 싸우고 있다니. 인식하기에 충분한, 의의가 있는 몇 분이다만─── 경위를 상상하기가 힘들군. / 페페론치노 : 이 인도 이문대(로스트벨트)의 쐐기가 된 신─── 그 방식에 찬동할 수가 없어서 그래. 『이성의 신』의 사도(얼터에고)가 손을 댄 건이라, 키리쉬타리아 면전에서 비판할 수는 없었지만. / 데이빗 : 왜 찬동할 수 없지? 방식이 특수하기는 하나, 논리적 파탄은 없어 보인다만. / 페페론치노 : 그래……취미 문제야, 분명. 삶, 미학, 신조……그런 거겠지? 다시 말해서, 내가 나라서, 그렇겠는걸. / 데이빗 : 그렇다면, 아무런 문제도 없다. 크립터를 배신한 것도 아니군. / 페페론치노 : 당연하지. 나는 너희를 내버리지 않을 거란다. 이 애들도 마찬가지지만 말이야. 이렇게 된 이상, 결판이 날 때까지 돌봐줄 생각이야. 그거면 괜찮지? / 데이빗 : 그런가. 너는 실제로도 돌보는 재주가 뛰어난 남자다, 묘렌지. / 페페론치노 : 꺄아아아아!? / 원모어 플리즈? / 데이빗 : 신을 쓰러뜨릴 수 있겠나? / 페페론치노 : 아아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단 식이네…… 응, 그래. 노력은 해보고 있는데, 솔직히 꽤 힘들어. 여기 신인 걔는 거의 완벽한 존재거든. ……조언이라도 해 주면, 나, 꽤 힘쓸 것 같은데? / 데이빗 : 완벽한 신이 상대라. ……흠. 조언은 불가능하다. 신은 신일수록 강하지. 완성된 신과는 싸우는 의미가 없다. / 페페론치노 : ……그건 이미 충분히 실감했는데. / 데이빗 : 전법을 바꿔라. 아무것도 없는 것에게서 잡아챌 방법은 없지만, 충만한 것이라면, 반드시, 잡히는 게 있다. / 페페론치노 : …………! 발목을───잡으란 거구나……? / 데이빗 : 시간이 됐다. 재회를 기념할 여유는 없었군. 이 건은, 보다임에게는 비밀로 해다오. 조약위반이 아니라 해도, 썩 좋지 않은 행위이니 말이다. / 코얀스카야 : 아, 돌아가시게요?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여러분, 일단 실례할게요. 저는 바로 돌아오겠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다빈치 : 우리들의 세계를 되찾기 위해서 그 나무의 벌채를 잘부탁해! / 뫼니에르 : 뭐,아르주나가 없어졌으니 성수나 칼리도 사라졌잖아. 더 이상 방해할 놈은... / 페페 : 에-있는데,여기 1명. 충격먹었어- 아니면 서번트가 없는 마스터는 적도 아니라는걸까? 뫼니에르쨩? 그러고보니 이.런.식.의 인사는 처음일까? 어서오세요, 제가 운영하는 인도 이문대에. 환영할게, 칼데아의 잔당 여러분. 그리고 안녕히.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크립터의 한 사람으로써 당신들을 말살하겠어. / 마슈 : ...!! / 페페씨... / 페페론치노 : 에,정말.뭐여 그 의욕없는 표정. 내가 상대론 부족하다는거야? 뭐,그 편이 나도 편해져서 사정이 좋긴하지만 같이 여행해 온 보람이 있지않냐? 라는거야? 뭐어, 그치만 이건 계약대로잖아? 애초에 아르주나를 쓰러뜨릴때까지만 협력한다. 라는 이야기였고 / 그런 식으론 이해할 수 없어... / 마슈 : 맞..아요... 왜죠 페페씨? 지금까지 이 인도의 대지를 여행해왔잖아요. 여러가지를 얘기했잖아요. 우리들끼리 더이상 적대할 동기는 없을거에요...!! / 뫼니에르 : 그래!나는 거의 통신기 너머로밖에 듣지못했지만 나쁜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서로 이해했다.,라고 생각했는데....! / 페페 : 이해했다?...그건 분명 "이 세계에 관한 의견은 일치했다"일 뿐이야. 나는 거기까지 깊은 이야기를 나눈 기억은 없는데. / 하지만 당신이 묘렌지 아로우라는 건 알고 있어. / 페페 : 으음! 잊어줬음 하는건 제대로 기억하고 있네. 리츠카짱은 정말! 거기까지 기억력이 좋다면 문제는 없겠네. 자,기억해봐. 당신들하고는 친구가 됐어. 그건 사실이야.칼데아하고 싸울 이유는 없어. 하지만 말야ㅡㅡㅡ내가 범인류사의 아군이라고 한 번이라도 말했었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페페론치노 : 코얀스카야. 거래, 여기서 해도 될까? / 코얀스카야 : 예, 그야 물론이죠. 행선지는 그리스 이문대면 되겠죠? / [페페론치노……!] / 마슈 : 안돼……! 기다려 주세요, 페페 씨! / 페페론치노 : 정말, 쓸데없는 짓을 안하는 사람이구나, 데이빗은. 코얀스카야는 이렇게 쓰라고, 일일이 알려 주려고 왔으니까. / 코얀스카야 : 네. 이문대(로스트 벨트) 간의 전이는 맡겨 주세요. 값은 나중에 두둑히 받을 거니까요. 단, 이건 특별한 지불이 되므로. 한 분에게 한 번 뿐인 투어 팩이 되겠습니다. / 페페론치노 : 그래, 그래, 각오한 바야. 악마와 계약한다는 건 그런 거잖니. ㅡㅡㅡ마슈. 주인공. 정말 거짓없이, 너희들하고 함께 한 여행은 즐거웠어. 그리고 또한, 이것도 진심인데ㅡㅡㅡ 내게는, 절대 그들을 배신할 수 없는 이유가 있어. 그러니까 어쩔 수 없는 거란다. 세계와 운명이 모두 나쁘다고 생각하고, 단념해 주렴? 나는 이미 단념했어. 태어났을 때부터 말이야. 그럼, 아듀! 다시 어디선가 만나자꾸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키리슈타리아 : 호오. 살아남았을 뿐만 아니라 신전을 습격할줄이야. 곧바로 테오스 크리노미아를 이용할 셈인가 보군. 끈질김, 뻔뻔함이라고 하는 확실히 마치 구인류대표라고 하기에 걸맞는다. 코얀스카야가 거기에 있다면 필시 기뻐했겠지. / 카이니스 : 아앙? 그러고 보니 그 암여우, 한동안 안보이는데… 인도의 실태 때문에 이성의 신이란 녀석한텐 꼬리라도 잘려 주눅들어있는거냐? / 키리슈타리아 : 아니. 여기서 조금, 도시(폴리스)의 감시를 해주고 있는 참이다. 애초에 이성의 신은 그녀에게 간섭하지 않아. 상하관계는 없다. 너도 뼈저리게 느꼈지? 코얀스카야는 뿌리부터 관객이다. 그녀는 무기를 필요로 하는 자에게 필요분보다 약건 적은 양을 제공하는 상인이다. 우리들에게, 그 얼터에고는 적도 아군도 아니야. 최후에 배제해야하는 해수라고 기억해두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코얀스카야 : 꺄아─☆ 인축무해한 (플레이어)가 그렇게 흥분해서 나한테 따지고 들다니! 그 성장……아니지, 프렌드십? 호감도? 인도에서 거리가 좀 가까워졌나? 아무튼 그 가벼운 태도에 아무 감상도 안 품는 제가 아니지만─── 당연히, 이번에도 칼데아(여러분)와는 적대 관계죠. 드릴 상품도 정보도 없답니다. 저는 향후 활동을 위해, 환수 생산 플랜트를 방문했을 뿐. 실은, 이 방문은 올림포스 신들한테도 알려지지 않은 극비이니─── 피차 안 만난 셈 치고 헤어지는 게 현명하겠는데요. 여러분은 무슨 거창한 준비를 하여, 이 이문대를 공략한다. 저는 그걸 몰래 지켜보며, 잘 풀리면 올림포스산 상품을 입수한다. 으응─, 참 win-win 관계 아니겠어요? 손해볼 요소가 어디에도 없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 : …………………………드디어. 드디어, 분기점에 도달했네요. 그래야지 칼데아 분들이죠. 『이성의 신』과의 계약─── 『스스로, 자기 이름을 밝혀서는 안 된다』 이 제약이 있는 한, 저는 꾸준한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덕분에 드디어, 드디어, 자유로운 기지개가 켜지는 몸으로 돌아왔답니다. 후후…… 후후후…… 아하하하하하하하! 최선의 행동이 최악의 결과를 불러온다. 양식 있는 행동이 독선으로 전락한다. 인리를 지키겠다 지껄이는 인간의 에고, 언제 봐도 토악질이 나와! 네, 거듭 감사드릴게요. 어수룩해 빠진 게티아의 희망을, 더할 나위 없이 박살내 주셔서요! / (파지지직) / 마슈 : 마력반응, 급속증가! 이 기척, 이 공간침식은, 정말로───! / ??? : 여기저기 이문대에서 결이 좋은 걸 골라다, 아, 언제 피로하나 싶으며 세월을 보냈지요. 슬슬, 저도 꼬리 한둘 쯤은 시험해 보고 싶어서─── 안달이 났답니다! 그래요! 가끔은 제가 손수! 인류종을 가지고 노는 것도 나쁘진 않겠거니 했죠! / 올림포스 쌍둥이 : ……! / ??? : 하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놀아드릴게요! 정답을 낸 상으로, 천천히, 시간을 들여……─── 기계 장치 신들보다도 먼저! 제 꼬리가 짓누르는 게 빠를까요! / (그르르르렁) / 마슈 : 대상, 형태 변화를 확인! 질량 증가. 주위 마력을 흡수하여……─── 대형화하고 있어요! 상세불명, 검은빛 네발짐승! / 무사시 : 올 거야! ───방패 들어, 마슈! / (포효) / (배틀) (중략) 코안스카야 : 멈추거라, 세이버. 네년의 말로는 여기가 아니지 않느냐. 랜서. 실더. 마스터. 그리고, 관찰에만 전념한 비겁한 자여. / (홈즈) / 코얀스카야 : 인사는 이거면 충분하느니라. 아니면 죽을 때까지 싸우기를 원하느냐? / 다들, 일단 물러나자 / 홈즈 : (플레이어)의 판단을 따르지. ……아무래도 상황이 바뀐 듯하군. 만족했나, 미스 코얀스카야. 우리의 전력은 자네의 눈에 들었나? / 코얀스카야 : ───암요. 과하게 약하지도, 강하지도 않으니. 정확히 『적절』한 수준이었어요. 이거라면 뒷일을 올림포스 신들한테 맡겨도 아무 문제 없겠어요. 저도 실컷 기지개를 켜서, 뭉친 어깨도 풀렸으니…… 노려보며, 살피는 건 이쯤 하고, 피차, 자기 일이나 하러 가는 건 어떨까요? 물론 여기서 여러분을 만난 건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아드릴게요. 상쾌한 마사지를 해 주신 답례 정도로 여겨주시죠. / 홈즈 : 이 정보는 대신 제우스에게 가지 않을 것이며…… 크립터에게도 정보를 공유하지 않겠다는 뜻인가? 그거 고맙군. 거절할 이유가 없겠어. 우리도 한시가 급한 상황이니 말일세. / 코얀스카야 : 그러면 거래 성립이군요. "제" 모습을 보지도 못 하는 인류 대표한테 흥미는 없어요. 부디, 이 이문대에서 더한 성장을 하시길. 그러면─── 여러분의 고전을 기대할게요. (코얀스카야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베릴 : 그거 잘 됐네. 농담 주고받는 건 좋아하지만, 것도 때랑 경우를 봐야지. 밖에선 쌈판이 났걸랑. 이 이문대도 마침내 빠질 때가 왔어. 제우스 님이 칼데아를 박살내든, 칼데아가 제우스 님을 죽이든, 그 후엔 공상수 쟁탈전이야. 그럼, 나도 슬슬 기합을 줘야지? 멍하니 있으면 살아남지 못 해. 카독처럼 죽는 건 사절이야. (중략) 코얀스카야 : 그런 축생한테는 흥미가 없답니다. 장사가 성립되질 않거든요. 당신이 어떤 사냥감을 찾으시는지는 안 물을게요. 부디 이 멸망해 가는 궁전에서 끝까지 즐기다 가시길. 저는 라스푸틴 신부한테 마지막 인사를─── / 베릴 : 에엥─? 그런 섭한 소리 말아주라─? 끝내주는 건수를 들고 왔걸랑? 댁, 범인류사에 속하지 않은 괴물을 원하지? 그럼 끝내주는 물품을 준비해 줄 수 있어. 예를 들어, 백지화조차 튕겨낸 이계상식. 별의 내해로 이어지는 공허한 길. / 베릴 : 지금도 살아있는 『알비온의 용』 같은 거 말이지? / 코얀스카야 : ───뭐라고? / 베릴 : 좋았어, 드디어 진심을 보였구만 빗치! 댁은 역시 나랑 똑같은 쓰레기야! 이거 참, "완벽한 신의 시대" 같은 건 있지. 나한텐 쬐까 많이 큰 화제걸랑. 더 주제에 맞는 얘길 하고 싶어서, 댁을 스카우트하러 온 거야. 난 댁을 비겁한 여우라곤 안 불러. 그 본성을 알고 있거덩? 코얀스카야. 내가 댁한테 걸맞는 사냥감을 마련해 줄게. 그 대신─── 날 이 이문대에서 내빼게 해 주지 않을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무리안 : 안 돼요. 진정해 주세요, (플레이어). 제가 말했죠, 글로스터에서 폭력은 용납 못 해요. 그리고 이 분은 제 귀한 손님이세요. 아뇨, 사업 파트너가 맞을까요. 이 분은 브리튼에 해를 끼칠 분도 아니거니와 칼데아 분들과 싸울 마음도 없으세요. 왜냐하면 원래 이 분은 이미 브리튼에는 없어야 할 존재. 브리튼에서 떠나려는 이 분을 제가 떼를 써서 잡아 두고 있을 뿐이거든요. / 다 빈치 : 흠. 무슨 이유로 잡아 뒀는데? / 무리안 : 그건 바로, 보디가드죠! 이 분은 돈에 환장한 게 흠이지만 그 단점을 메우고도 남는 전투력을 보유하셨어요! 무엇보다 모스랑 싸울 수 있는 게 참 좋죠! 송곳니의 씨족하고 요정기사에게 굽신거릴 필요가 없어요! (중략) 무리안 : 아 그렇지. 당신이 원하던 "과거 이야기"의 일부가 곧 입수될 거예요. 2000년 이상 전의 역사…… 『요정력』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이는 얼마 안 남았지만 카멜롯에서 추방된 전직 사서가 숨겨 두던 걸 사들였어요. 곧 도착할 예정이에요. 그런데 의외인걸요. 저희 쪽 역사를 궁금해 하시다니. 범인류사하고 완전히 다른 역사일 텐데, 무슨 참고라도 되나요? / 코얀스카야 : 네. 물론이죠. 제 목적은 "범인류사에 존재하지 않는 마수"를 찾아내 사역하는 것. "털 달린 생물"이라면 그게 뭐든 간에 복사(카피)…… 정보로 흡수해서 제 일부로 삼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거물 사역은 아홉 마리까지. 브리튼에는 여섯 번째 꼬리를 확보하러 왔는데─── 지금은 요정국의 성립 과정 자체에 흥미가 있어요. 하지만 무리안 님께 죄송한걸요……. 제 호기심 때문에 괜한 지출을 하게 했으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론디니움 방위전 전야에 어디 갔다 왔어? / 오베론 : ……………………그래. 베릴 거트는 안목이 꽤 뛰어나구나. 너는 틀림없이 위험한 냄새에 민감해. 감이 좋아. 아니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던 걸까. ……숨겨 봤자 의미가 없을 테고 너도 감을 잡은 것 같으니 털어놓을게. 그 날 밤, 나는 이 도시에 있었어. 우드워스를 이기기 위해 교섭을 하러 왔지. 상대는 무리안이 아니야. 너희가 적으로 인식하는 코얀스카야지. 그 생물이 역한 괴물인 건 직감했어. 아마 모르간에 필적하는 "방해꾼"일 거라 봤지. 하지만 독은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어. 독은 어떻게 쓰든 독이라고? 응, 맞아. 그래서 우리가 아닌 우드워스란 적에게 썼어. 여왕은 우드워스에게 증원을 보내. 이건 무조건 그렇지. 모르간 입장에서 우드워스는 귀중한 전사거든. 그리고 그 증원이 도착하면 론디니움은 확실하게 함락돼. 퍼시벌은 뛰어난 기사가 되긴 했지만…… 다른 병사들도 자기처럼 싸울 수 있을 거란 착각을 하는 면이 있어. 원탁군 동료들을 사랑하는 탓에 동료들을 과대평가하고 말지. 그건 좋아. 아주 좋은 점이야. 퍼시벌의 단점이지만, 원탁군의 장점이기도 해. ……그래서 뭐, 이런 류의 뒷공작은 내가 해야만 해. 우드워스는 원탁군의 규모와 작전을 훤히 내다보고 있었어. 『원탁군에서 나오는 전력』으로는 무슨 수를 써도 대응당하지. 그래서 우드워스가 예상 못 하는 것, 이 브리튼에 없는 것. 코얀스카야란 독을 투입했어. 그 생물이 원하는 게 어디 있는지 내가 알고 있었거든. 그 장소를 알려 주는 대신 여왕군 증원 부대를 잡아 두라고 했어. 그런데…… 놀랍더라. 설마 여왕의 증원이 아무 흔적도 안 남기고 한꺼번에 사라질 줄이야. / …… (아…… 비스트 유체 형태라면……) / 오베론 : ……나 원, 비겁한 짓만 일삼지. 나도 나한테 질색이 들어. 하지만 겨우 오명을 뒤집어 쓰는 것 가지고 전황이 하나라도 개선된다면 망설일 순 없지. 내 단죄는 모든 게 끝난 후, 네 손으로 해 줘. 굳이 물어봤으니 그럴 생각이지? 말을 안 해도 됐을 텐데. 친구로서 무시하지 못 한 거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다 빈치 : 인류와 공존할 수 없는 존재인 건 확실해. 단, 여태 직접 대결한 적은 없어. 칼데아 베이스 습격 땐 명확한 적의가 있었지만 『이성의 신』이 지시한 걸 거야. 각 로스트벨트에서 현지 인류를 농락하긴 했지만 그건 아마 코얀스카야식 인과응보일걸. 그 세계의 인간 사이에 일어나는 착취. 지배 계급과 예속 계급의 관계를 "희화"화한 거지. 코얀스카야는 인류를 싫어할 뿐이지 멸망시키려 하진 않았어. 하지만─── 각 로스트벨트에서 『범인류사엔 존재하지 않는 생명』을 수집한 데 더해, 인류가 멸망시키는 악, 비스트 유체란 점을 보면 명확한 "악"이라 단언할 수 있어. 코얀스카야가 무리안의 보디가드에 전념한다면 그건 그 둘의 문제야. 참견할 수 없지. 하지만 이 브리튼에서도 "수집"을 하겠다면 칼데아로선 간과할 수 없어. 확실하게 우리한테 쓸 병기일 거 아니야! 이 틈에 방해하는 건 방위 행위지! / 아르토리아 : 그, 그렇군요. 코얀스카야가 위험한 상대란 건 알겠어요. 그럼 목적은…… 미러, 지금 가는 곳은 용해의 늪이죠? / 미러 : 맞아─! 그 녀석은 아무도 몰라야 하는 캄캄한 늪(풀)에 양산을 쓰고 왔어! 모스들을 쫓아낸 후 용의 유해에 몹쓸 짓을 하는 중이야─! / 센지 무라마사 : 용의 유해…… 알비온인가! 그 녀석, 진귀한 거라면 뭐든 손에 넣으려고 하긴! 그렇게 먼 옛날부터 있는 거라면 중요 문화재잖아! 관광객이 손을 대서야 쓰나! / 범인류사의 평판이 바닥을 치게 생겼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코얀스카야 : 네. 여긴 알비온의 살점이 썩은 결과 브리튼에서 가장 많은 부정이 고인 호수. 그게 다가 아니랍니다. 요정력 때 일어난 『봄의 전쟁』─── 몰살당한 『북쪽 요정』들의 8000년 묵은 원념이 소용돌이치는 도가니이기도 해요. 알비온 자체는 가죽과 살점이 다 녹아 골격만 남은 불량품이지만─── 호수에 녹은 마소를 모아 "그거였던 것"을 만들어 내는 건 식은 죽 먹기죠. / 요정기사 랜슬롯 : 너─── 죽은 용을, 홀로 무의 바다에서 스러진 알비온을 움직이는 시체로 만들어 끌고 갈 셈이야!? / 코얀스카야 : 그럴 리가요. 좀비에 상품 가치는 없답니다. 이건 이 순간 한정 서비스 세일. 칼데아 분들을 일소하면 그냥 썩은 살점으로 돌려 놓을 거예요. 말씀드렸죠? 제 진짜 목표는 당신. 베릴 님께 들은 기밀 정보─── "지금도 살아 있는 알비온"인 당신의 모든 걸 접수하겠어요. / 랜슬롯이, 알비온……!? 생긴 건 요정인데!? / 코얀스카야 : 자, 참으로 죄송하지만 영업(토크)는 여기까지만 하죠. 칼데아 여러분. 오랜 기간 애용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브리튼 멸망에 앞서 저승 밑바닥으로 안내해 드릴게요. (부글부글) (포효) / 다 빈치 : (노리치 때하곤 상황이 달라……! 마슈의 방어가 없는 상황에서 이만한 규모의 모스랑 싸우는 건 자살 행위야───!) / (어떻게든 아까 그 폐허까지 도망칠 수밖에……!) / 하베트롯 : 그럴 리가 있겠어───! 속지 마, 이런 건 허우대만 산 깡통이야! 늪의 저주가 강력하긴 해도 이런 건 담을 그릇이 없는 『재해』에 불과해! 저 이상한 여자가 일시적으로 일으킨 것뿐이니 너희 적수는 아니야! 얼른 쓰러트리고 갈 길 가자, (플레이어)! 이런 데서 시간 낭비할 여유는 없어! 마슈가 오크니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거든─! / 그 말 진짜야, 하베냥!? / 코얀스카야 : ……! (투지가 돌아왔군요……! 저 요정, 쓸데없는 짓을……) / 요정기사 랜슬롯 : ……좋아. 힘을 빌려 줄게, 범인류사(칼데아). 이 순간만큼은 폐하에게 받은 착명(기프트)을 해제하겠어. 저게 알비온의 썩은 살점이라면 나(私)만이 불사를 수 있거든. 들으라, 내 몸은 기사 랜슬롯이 아닐지니! 내 진명은 멜루진. 캄캄한 늪의 멜루진! / 멜루진 : 가장 아름다운 자에게 이름을 받은 알비온의 후예다! / (배틀) / 멜루진 : 짐승(비스트)! / (참격) (코얀스카야 날아감) / 들어갔어……! / 센지 무라마사 : 그래, 요정기사(랜슬롯)의 아론다이트니까 확실하게 영핵(심장)을 뚫렸겠구만, 저건. / 코얀스카야 : ───. / (코얀스카야 퇴장) / 하베트롯 : 사라졌어! 랜…… 아니, 멜루진! 어떻게 된 거야, 놓쳤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대구멍』에서 검은 안개가 뻗어 나왔어…… 저 형상은…… / 마슈 : 저건 노리치에 나타난……! 그럼 그때 그 재해는 저 생물의─── / 아르토리아 : ……맞아. 저건 그냥 『손』. 저 녀석의 수많은 손 중 하나에 불과했어. / 고르돌프 : 지금이 수다나 떨 때인가, 손이, 손 모양 얼룩이……! 벽을 올라가며 카멜롯으로……! / 성이─── 파괴되고 있어─── / 네모 마린(계측 담당) : 마력 계측 한계를 넘겠어! 『대구멍』의 주층 오염이 폭발적으로 증가! 오염 배출량, 6억 4000만톤으로 추정! 아니, 계속 증가 중! ───브리튼 전토를 메우는 저주의 쓰나미야! / 네모 : 급선회, 180도 돌려! 기관부(엔진), 최대 출력으로 구역 이탈! 삼켜지면 보더도 끝장이야! 손끝이 스치기만 해도 끝일 거라 봐야 해! / (부우우웅) / 뫼니에르 : 으아아, 안 돼, 출력이 안 올라─! 이 이상 고도를 못 높이겠어! 케르눈노스의 손, 100, 200, 으아아, 계측 불가능한 숫자야, 못 도망쳐! 전 방위에 손이 있어! 이걸 피하는 건 불가능해! / 네모 : ───! 다 빈치, 섀도우 보더는!? / 다 빈치 : 안 돼, 섀도우에 모두를 태우고 도주해도 지상은 저주 천지야! 달아날 데가 어디에도 없어! 이건─── 완전히─── / 네모 마린(관측수) : 으아아아아, 접촉까지 7, 6, 5───! 다들 잘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네모 마린(관측수) : ───시야 확보! 그 징그러운 게 막 사라졌어! / 뫼니에르 : 출력도 돌아왔어! 이거라면 가능해, 이 구역에서 탈출할 수 있어! / ??? : 그거 잘됐네요. 저도 나선 보람이 있는걸요. NFF 서비스의 안전 보장, 똑똑히 보셨나요? / 고르돌프 : 앗───이, 얼음 같으면서도 달달한 빗치 미성은───! /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 : 무리안 님? 또 불도 안 키시다니, 하여간에. 지금 대관식에서 돌아왔어요. 상황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이건…… 혈흔…… / 무리안 : ───. / 코얀스카야 : 무리안!? / 무리안 : ……아…… 코얀, 스카야…… ……어서, 오세요……. ……다행이네요. ……작별 인사도, 못 하긴, 그렇거든요. / 코얀스카야 : 그거 다행이군요. 저도 작별 인사를 드리러 들른 거거든요. 글로스터의 자금 조달과 장사 후원, 진심으로 감사드릴게요. 요정국 브리튼의 수입은 모스 뿐이지만, 무리안 님의 호의 덕분에 쾌적한 휴일을 즐겼어요. 이 답례는 언젠가 꼭 해 드릴게요. 제가 제 영장류권을 확립한 후에 초대해 드리겠어요. / 무리안 : ……후후. 그거, 참, 기대, 되네요. 그치만…… 미안, 해요. 저는, 더는, 모르겠어요. 지금도…… 꿈을 꾸는 것만, 같아요. 정신이 들면, 보나마나, / 코얀스카야 : ……잊으셨나요? 안심하세요. 저는 애완의 짐승. 인간과 달리 받은 은혜를 결코 잊지 않아요. 저를 친구라 불러 주신 유별난 공주님. 당신의 기쁨과 슬픔을 소중한 상품으로 매입하겠어요. 단, 제 마음에 들었으니 매물로 내놓진 않을 거지만요. / 무리안 : …………그래요. 그럼…… 대금을, 청구해도 될까요. ……저는, 어리석었어요. 제 증오와 추악함을, 주체하지 못 했어요. ……그 결과가 이 꼴이죠. 누가 진정한 적인지도 모르는 채로…… 끝까지, 이용당했어요. 그러니, 하다못해─── / 코얀스카야 : 한 방 먹여 주실 거죠? 맡겨만 주세요. 이 혈흔을 쫓아 반드시 보복을, / 무리안 : ───하다못해, 브리튼을, 지켜 주세요. 저희는, 멸망할 수밖에 없는 생물, 이었어요. 매우, 매우 큰 죄를 저질렀어요─── 그래도, 브리튼을, 요정국을, 지켜, 주세요. 『대재해』로, 당연하게, 멸망하는 게 아니라, ……이 해가, 종착역이고…… 골인 지점으로서, 멸망하게끔─── ……기대 봐도, 될까요, 코얀스카야. 저랑 똑같이, 이 세계에 하나 뿐인, 동포가 없는, 외로운 당신에게─── (무리안 사망) / 코얀스카야 : "브리튼을 진정한 의미로 지켜 달라───" 발주, 똑똑히 받았어요. 쓰러트리는 게 아니라 지키는 거라면 뭘 지킬지는 명백하죠. 최신, 강력, 종합력의 NFF 서비스에게 맡겨만 주세요. 암요. 흑막 입장에서 가장 거슬리는 세력을 잽싸게 지켜 드리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홈즈 : ! 코얀스카야의 비스트 형태! 마린, 영상을 출력할 수 있겠나! / 네모 마린(관측수 왼쪽) : 영상, 재밍 때문에 불가능해─! 소나도 반응 없음─! 아, 으햐아아아아!!!! / 코얀스카야 : 고래잡이 하듯 파문을 일으키지 말아 주시겠나요? 집중이 끊기거든요. / 홈즈 : 으음. 음파 방해. (……림보와 마찬가지로 코얀스카야와 대결하는 건 시간 문제지. 토벌에 대비하여 데이터 수집 및 추리를 위한 영감을 얻고 싶었는데……) / 코얀스카야 : 그건 그렇고, 이탈하려면 빨리 하시죠. 긴급 회피 서비스는 딱 한 번뿐. 두 번째는 그만한 요금을 청구할 거랍니다♡ / 고르돌프 : 음, 전속력으로 이탈하도록! 말도 안 되는 바가지를 씌울 거야! 하지만 첫 번째 요금은 언젠가 내도록 하지! 그야말로 구미일승, 아니 구사일생이었어! 그런데 방금 건 올림포스에서 이미 코얀스카야한테 승리한 걸 이용한 내 댄디한 조크란 거 이해했나? / 뫼니에르 : 일 났네, 엔진 출력이 팍 떨어졌어! 말 조심해, 아재, 코얀스카야의 의욕을 날리지 마! / 네모 : 아니, 지상의 압력이 돌아오는 중이야……. 코얀스카야라도 막는 건 한 번이 한계인가 봐! 뫼니에르, 트리톤(엔진)을 1기 날려먹어도 돼! 전력으로 달려! / 뫼니에르 : Aye aye Sir! 엔진한텐 내가 사과할게! / (칼데아 이탈) / 코얀스카야 : ───우정 요금은 여기까지. 뒷일은 칼데아 분들 몫이라 치고 이만 본사로 철수하겠는데…… ……케르눈노스의 저주. 세계를 부술 병기라더니, 우량 오인도 심하게 했네요. 큭…… 이건 외적을 저주하는 게 아니죠. 동포를…… 자신을 저주하는 자괴의 저주. ……함을 지키려면 흡수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건─── ……지독한 불량 상품이 되겠는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시온 : 오─, 떴네 떴어. 이번엔 데이터가 많이 확정적인데요. 특이점은 좌표까지 완벽히 측정, 발생할 위협도 철저히 단정, 100점인걸요! 호오. 특이점으로서 발생한 건 2017년 1월이지만 기점은 1908년. 처음에는 소형 특이점이었지만, 최근 1년 동안…… 아니, 며칠만에 빠르게 확대됐군요. 꼭 이문대 같네요. 백 년쯤 되는 시간의 축적이 순식간에 이루어졌겠어요. 방치할 경우의 피해는 유라시아 대륙 전토 변혁. 이에 더해 인류의 하등동물화. 으히, 살벌한걸. 인류 멸망은 흔한데, 영장의 좌에서 강판되는 건 희귀한 케이스죠. 과연 비스트Ⅳ. 끔찍한 인류악인걸요. 그럼 저도 그만한 대응을 해야죠. 트리스메기스토스Ⅱ. 칼데아 수뇌부에 긴급 전달. / (경보) / 시온 : 『비스트 유체의 활동을 확인. 24시간 내로 토벌 미션을 개시해 주십시오. 저번 브리튼 이문대와 마찬가지로 특수한 환경에서의 전투가 예측됩니다. 또한, 현재 칼데아베이스는 연말 대공사 중, 영자전이(레이시프트) 및 허수잠항(제로세일)은 감행 불가. 현지에는 스톰 보더로 이동합니다. 칼데아 스탭 전원, 탑승을 부탁합니다. 토벌 대상은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칼데아의 숙적, 비스트 유체입니다』 어디 보자. 브리튼에서 이탈한 후에 어디론가 잠복한 코얀스카야인데…… 원래는 칼데아와 『이성의 신』이 결판을 낼 때까지 본인의 『둥지』를 드러낼 생각이 없었겠죠. 하지만 브리튼 이분대의 이상행동이 독으로 작용했군요. 말 그대로 덜미가 드러난 셈이겠네요! 하지만 강적이란 건 변치 않는 사실. 승리하려면 많은 도전(트라이)이 필요하겠는데…… 칼데아의 전력을 대 『이성의 신』으로 일체화하려면 피할 수 없는 싸움이죠. 부디 최선의 행동을. 제가 가능한 건 그걸 믿는 것뿐이에요. 뭐, 그래도 이번 결과는 이미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산출했지만요! 아무리 선전하든 칼데아는 전멸! 내 1년에 걸친 노력도 허사─! 이야, 중단(컷) 중단(컷). 이런 예측 결과는 차마 말할 수가 없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시온 : 새 마력 반응이 발견됐어요. 장소는 구 러시아. / 러시아? / 시온 : 네. 구 러시아 이문대와 멀리 떨어진 지역인데, 지구상의 여타 지역들처럼 이미 대부분 백지화 상태예요. 거기에 갑자기 새 반응이 나타난 식이죠. 아뇨, 갑자기란 표현은 정확하지 않겠네요. 몇 달 전부터 존재하던 게 요 며칠만에 빠르게 존재감을 부풀린 거죠……. 인류의 눈을 기만하기 위해 건 위장(베일)…… 그 가죽이 벗겨진 셈이에요. / 홈즈 : 구체적 지점은 시베리아 중앙부.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 퉁구스카 강 상류 삼림 구역 주변───이지. 나와 같은 시대에 산 영령이라면 그 대규모 발광을 모르는 이가 없을 걸세. / 마슈 : 퉁구스카…… 기록을 열람한 적이 있어요. 퉁구스카 대폭발, 혹은 퉁구스카 이벤트. / 포우 : 포우포우? / 홈즈 : 맞네. 서력 1908년, 퉁구스카 상공에서 발생한 대폭발이지. 당시에는 폭발로 판명되지 않았지만… 그건 놀라운 빛이었지. 지금도 두 눈에 새겨져 있네. / 포우 : 포…… / 마슈 : 당시 홈즈 씨께선 영국에…… / 홈즈 : 그렇네. 먼 영국에서도 그 빛이 보인 걸세. 무지막지한 폭발이었거든. 삼림 구역은 소각됐고, 더불어 충격파로 크게 손상되었는데…… 기적적으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 물론 워낙 규모가 큰 재해였으니 기록에 없는 피해도 있을 수 있네. 적어도 자연에는 심각한 타격을 입혔지. 사라진 동식물은 무수히 많아. / ……운석 낙하랑 폭발…… / 시온 : 진상은 그렇게 나와 있죠. 마술세계에서도 같은 인식이에요. 기록을 살펴도 마술적인 요인은 확인되지 않았어요. / 다 빈치 : 오컬트와 엮는 견해도 없진 않은데, 적어도 마술협회의 결론은 자연현상이야. 신비가 행사된 흔적은 없었어. 그래서 수수께끼기도 해. 왜 퉁구스카에? / 홈즈 : 뭐, 추측은 가능하네만……─── / 다 빈치 : 또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라고? / 홈즈 : 바로 그걸세. 우선 사실부터 말하지. 백지화된 퉁구스카 땅에는 특이점과 이문대하고 다른 특수영역이 발생했네. / 특이점이 아니라고? OR 이문대도 아니라고? / 시온 : 네. 폭풍의 벽이 발생하지 않았거든요. 또한 인류 입장에서 『이문』이지도 않아요. / 다 빈치 : 혹시나 싶은 후보가 없진 않은데─── / 홈즈 : 객관적인 물증이 따라 주질 않으니 말이지, 오판을 할 가능성이 높으니 삼가겠네. 지금 단언 가능한 건 이 이상지점의 원인…… 아니, 토벌할 적의 이름일세. 트리스메기스토스Ⅱ 및 관측 렌즈 시바는 이 마력 반응을 비스트 유체로 단정. 적의 이름은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이 특수영역은 코얀스카야의 "본거지"라 봐도 될 걸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고르돌프 : ……잠깐 괜찮겠나. 들어 다오, 스탭 제군. ……뫼니에르 군 말대로야. 요정국에서 코얀스카야가 본함을 지키긴 했어. / (웅성웅성) / 칼데아 스탭 : (신 소장님이…… 오래간만에…… 뫼니에르의 이름을 똑바로…… 군까지 붙여 불렀어!) / 고르돌프 : 그건 명백한 사실이지. 그리고 자네들은 모르는 정보일 텐데…… 그 여자는 무시무시하게도 인간으로서 한 기업의 대표답게 행동했어. 군대 파견만이 아니야. 의료기구 제공 및 빈곤한 집단에게 원조도 했어. 어디까지나 비즈니즈이긴 해도, 도움을 청하는 자에게는 성실하게 대응했지. 그 여자는 속성으로 치면 『독부·악마』겠지만, 일방적인 착취자는 아닌 거야. 말을 나눠 보면 귀여…… 아니지, 대화가 성립하는 "무언가"였어. 하지만…… 하지만! / (부르르) / 고르돌프 : 비록 뭘 했더라도 비스트의 성장을 간과할 수는 없지! 게다가……. 이건 내가 치를 책임이기도 해. 구 칼데아를 아는 제군이라면 더 그렇겠지. 내심 생각하는 바가 있을 거야. / 고르돌프 : ……내가…… 이렇게 지휘할 자격이 없는 건 명백해. 하지만, 그렇기에 말하게 해 다오. 자격은 없어도 책임을 지는 걸 허가해 다오. 칼데아 스탭 전원에게 전달한다! 현 시각을 기하여 칼데아는 전투 태세로 돌입! 『이성의 신』과의 전투. 『지구 백지화』 해결. 우리는 그 최우선 사항을 일시동결하고 코얀스카야 토벌에 전력을 기울인다! (함성) / (마침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고르돌프 : 다시 말하마, 제군. 본 작전은 비스트Ⅳ 유체로 확인된 코얀스카야 토벌이 목적이야!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지. 기억하지, (플레이어)? 이번 작전은 이른바─── / 제7이문대 공략 테스트 케이스이기도 해요! / 마슈 : 네! 블랙 배럴 사용을 전제로 둔 작전이죠! / 다 빈치 : 맞아. 블랙 배럴의 조정 난이도는 똑같지만, 우리는 새 협력자를 얻었어. 블랙 배럴을 사용하는 자의 몸을 지키는 존재. 수호요정 하베트롯이지. / 하베트롯 : 뭐야 뭐야, 내 얘기 했어~? 그럼 잠깐 실체화해 보실까─! 실을 잣는 하베트롯, 여기에 등장~☆ 맡겨만 줘, 포수(마슈)의 영기 보호는 완벽해! (중략) 고르돌프 : 하지만 완전히 딴 길로 새는 것도 아니지! 우리에게 그럴 자원 낭비는 용납되지 않으니 말이야! 대 비스트 작전이지만, 이를 제7이문대 공략 테스트 케이스로 삼겠다! 머지않아 시작될 『이성의 신』과의 대결…… 이에 대비한 예행연습이기도 하지! 이 말은 즉! ───블랙 배럴의 적극적 사용도 시야에 넣는단 것! / 다 빈치 : 역설구조체(블랙 배럴)…… 대상의 존재규모(라이프 스케일)를 각수측정침(어컴플리시 메저)로 계측하여 『수명』 자체를 총알로 쓰는 공격은 마슈와 (플레이어), 둘에게 부담이 가는 행위였어. 하지만 령주를 사용하지 않는 단독 사용이라면 하베트롯의 보조만으로도 가능해졌지. 개념무장이 아닌 물리병기가 되지만, 화력상으론 효과적인 무기가 돼. 포신이 녹을 수 있어서 연발은 못 해도 용도에 맞춰 사용 가능해진 점은 크게 작용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하베트롯 : 잠깐 멈춰─! 여기 엄청 속이 안 좋아지는데! / (네모 부르르) / 네모 : ……!? / 홈즈 : 이, 건……! 하베트롯, 자네는 무사한가!? / 하베트롯 : 안 무사해, 퇴거할 것 같아! 그래도 난 블랙 배럴의 수호요정 아니겠어! 돌아갈 곳을 영기 그래프 말고 블랙 배럴로 설정해서 휴면 모드로 돌입하지롱! 마슈, 위험하다 싶으면 날 불러! 배틀할 때도 조금이라면 도울게─! (하베트롯 퇴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하베트롯 : 오케이, 벌써부터 위기구나! 내 차례라면 말을 해야지! 어, 얘네 되게 크다!? (플레이어), 용케 겁 안 먹네!? / 하베트롯, 나올 수 있어!? / 하베트롯 : 잠깐만이라면 돼~! 빡세긴 해도, 일이란 그런 거잖아? 그럼 어디, 첫 단추로 한 발, 커다란 놈을 갈겨 주겠어~! 준비 됐어, 마슈? 타이밍은 너한테 맡길게. / 마슈 : 네, 블랙 배럴, 화력지원(블래스터) 모드로 조정(세트)! 지시해 주시면 기동할게요, 마스터! / 이부키도지 : 조력 고마워! 그럼─── 간다, 이를 모를 3거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고르돌프 : 음. 블랙 배럴의 상황은 알겠어. 그럼 다음으로─── 브리튼 이문대에서 입수한 신조병장의 기반(에센스). 이를 사용한 주포 개발은 어떻게 됐나? / 다 빈치 : 응, 그건 현재 진행 중이야. 시온이랑 급하게 개발하긴 했는데, 이것만큼은 처음하는 시도다 보니…… 미안할 따름이지만, 이번 작전에는 못 맞췄어. 전투는 칼데아의 기존 전법, 그 응용을 최대효과로 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홈즈 : 제7이문대 공략 계획─── 물론 엑스칼리버를 중심으로 한 것인데, 우리는 이를 보조할 부차전력을 고안했지. 그건 바로, 스톰 보더 마력로를 병렬사용함으로써 가능해지는 칼데아 영령의 동시 대량 투입. 이를 테면, 그렇군─── / 다 빈치 : 대물량계획이지! 칼데아 영령을 대량으로 상시 현계시키며 적지에 투입. 대화력을 통한 전격적 작전을 수행하는 거야. 쉽게 말해서…… "상시 현계로 작전에 적합한 영령을 많이 투입하기. 그게 되면 가장 편한데~" 이걸 진짜로 하는 거지! / 포우 : 포우포─우!? / 홈즈 : 본 계획의 발동은 어디까지나 코얀스카야 토벌이 목적이지만…… 이와 동시에 제7이문대 공략의 테스트 케이스이기도 하네. 모든 기록이 향후를 위한 귀중한 데이터가 되니 그걸 염두하고 임해 주게. / 다 빈치 : 구체적으로는─── 응, (플레이어)랑 마슈. / 응 / 다 빈치 : 너희에게 영령을 최대 10기까지 동행시켜 강대한 전력 부대로서 작전 영역에 투입. 보더로 최대한 육박하여 코안스카야의 마력 반응 가까이에 내려 줄 테니, 빠르게 이동. 격파. / 포우 : 포우! / 다 빈치 : 매우 정직하고 강력한 전술…… 다 같이 가서 다 같이 힘내기지! / 홈즈 : 이번에는 임무를 위해 엄선한 영령 6기를 제2브리핑 룸에 대기시켰네. 당연히 모두 언제든 출격이 가능하지. / 고르돌프 : 기존과 다르게! 신속히! 작전을 완수하도록! 제군의 분투에 기대 많이 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마슈 : 하베트롯 씨!? 다 빈치, 이게 무슨─── / 포우 : 포────우! / 고르돌프 : 오우, 말투는 험해도 마냥 착하던 요정(하베냥)이 맨 먼저 사라지다니!? 에잇, 뭐가 어떻게 된 건가!? 경영고문, 기술고문, 설명 좀 해 보게! / ! 캡틴의 상태는!? / 네모 : ……맙소사…… 위험해, 이건…… / 홈즈 : ……다 빈치. 제2브리핑 룸의 상황을 확인하게. 얼른. / 다 빈치 : 제2브리핑 룸─── 이, 이게 뭐야!? 출격 대기 중이던 칼데아 영령들의…… 마력 반응이 연달아 소실 중! 현계를 유지 못 해서 퇴거하고 있어…… 강제적으로 영기 그래프로 반환되는 상황이야! / 마슈 : ! / 다 빈치 : 이 현상은 브리튼 섬하고─── 홈즈! / 홈즈 : ……그래. 맞네, 다 빈치. 원래부터 그런 세계인지, 브리튼의 특성을 학습한 건진 몰라도…… 이 특수영역은 인류사 자체를 부정하는 영역일세.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예측한 "특수한 환경"이란 이거겠군. 당연히 브리튼 경험을 통해 소환 시스템에는 안전 장치를 다중으로 걸었는데─── 본 영역의 특수성은 그보다 더한 건가. 나도 오래 못 가겠군. 그렇다면 다 빈치, 네모! / 다 빈치 : 그래! 알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네모 : 다 빈치는 서번트지만 본질적으론 영령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생명이야. 데미 서번트인 마슈도 똑같지. (플레이어), 고르돌프도 영향을 안 받아. 나는 영기가 두 개라서 조금은 버틸 만해, 이 "조금"을 이용해서…… 진심으로 유감스럽지만, 스톰 보더를 본 영역에서 이탈시키겠어! 마린! / 네모 마린 : Aye, Sir! 기관 최대출력! 반전 후 전력 이탈, 언제든 가능해~! / 네모 : 좋아. 뫼니에르는 즉시 퇴석해! 조타는 내가 할게! / 뫼니에르 : 왜!? 아, 그래, 그런 거구만! 그래, 그럴게! / 네모 : 그래. 부탁할게, 뫼니에르 조종수. 다 빈치! / 다 빈치 : 알아! / (문 개폐음) / 고르돌프 : 으억, 문이 저절로─── / 다 빈치 : (플레이어), 마슈! 고르돌프 신 소장! 서둘러 격납고로 가! / 네모 : 다 빈치의 접속 해제와 운반은 너스와 베이커리가 해! 너희가 할 건 제1종 장비를 갖추며 섀도우 보더까지 달리는 거야! / 캡틴! 함을 맡길게! / 네모 : 두 말할 것도 없지. 함을 유지하는 건 선장의 역할이야. 너희 역할은 잘 알지? 전투 행동에 관한 거 말고. / 뫼니에르 : 물론 알지, 섀도우 보더랑 함께 무사히 귀환하겠어! (플레이어)랑 마슈, 다 빈치, 나, 아재 전원! / 네모 : 좋아. 그 점으로는 불안을 덜었어. 조사대는 지금부터 독립 부대가 되어 특수영역 탐색에 나서라! 마스터 (플레이어)! 긴급 시에는 주저하지 않고 연락할 것! 딱 한 번이라면 어떤 곳이든 가겠어! / 갔다 올게! / (잠시 후) / 홈즈 : 일단은 됐군. 그나저나…… 브리튼에 이어 이번에도 이렇다니. 예상을 뛰어넘었어. 전격 작전은 사실상 불가능해졌군. 더구나 골치 아픈 건 "이 특성"인가. 브리튼을 학습했다면…… (코얀스카야는 이문대에 있던 수많은 "위협"도 익혔을 가능성이……) / 네모 : 최악의 케이스는 상정해야 해. 상대는 비스트니까 말이지. 뒷일은 그 애들에게 맡길 수밖에 없어. ……매번 그렇다고 하면, 그렇긴 하지만. / 홈즈 : 그렇네. 아쉬울 따름이지만 어쩔 수 없지. 그러면…… 캡틴. 뒷일을 부탁하겠네. / 네모 : 걱정 마. 내 역할은 영역에서 이탈한 후, 상공에서 대기하는 거야. 파이어 고비처럼 경계하면서 말이지. 기다리는 건 고되지만, 위험한 역할은 아니야. 네 일시퇴거에 비하면 별 거 아니지. 방황해에서 다시 보자, 미스터. (홈즈 퇴거) / 다 빈치 : 급격한 횡방향 G가 걸리겠지만 참아! 이탈을 위해 스톰 보더가 반전했어! 자세가 안정되는 즉시 강하할 거야! 그땐 종방향 G가 돼! ───견뎌 줘! / (부우우우우우우우) / 네모 : 반전 완료! 지금부터 급속 이탈에 돌입, 그 전에─── 해치를 열라! 해치를 열라! 섀도우 보더 발진! / 다 빈치 : ……섀도우 보더! 발진! / 뫼니에르 : 이거어어언! 발진이 아니라아아아아아아아아! / 고르돌프 : 낙하 아닌가아아아아아!? / 다 빈치 : 차체 하부에 다중결계를 전개! 나 혼자 마력으론 조금 불안하지만…… 미안해☆ / 포우 : 포우☆ / 뫼니에르 : 아아 그냥 뭐든 하라지! 낙하 작전은 이게 세 번째거든, 하하하하하! / 고르돌프 : 아니 잠깐 잠깐 그 혹독한 다카르를 생각하면…… 좋아 가능해, 나는 가능하다아아아! (쿠우우우우우) / 포우 : 포─우! / (톡톡) / 괜찮아, 포우 군 / 포우 : 포우. / 마슈 : 마스터, 무사하신가요! / 마슈는 괜찮아?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문제없어요. / 다 빈치 : 상황 확인─── 전기장치 계통 피해 20%. 복구 가능. 기관부 피해 없음, 차체 피해 10%. 주행 가능. 긴급 출격 착륙 치곤 좋은 결과야. 다들, 다친 덴 없어? / 뫼니에르 : 아, 그래. 편타성 손상을 각오했는데 멀쩡해. 아예 어깨 결림이…… 좀 개선된 거 같은데……? / 고르돌프 : 왜 접골소 갔다 온 것처럼 그러나? 제트코스터 타면 힐링되는 타입인가? 부하의 생태가 조금 징그럽게 느껴지지만, 으, 음. 나도 별 탈 없어. (플레이어)와 키리에라이트는…… 흥. 별 탈 없군. / 포우 : 포우! / 고르돌프 : ! 소동물, 너도 동승했나! 큭…… 이제 와서 스톰으론 못 돌려보내나……. 기술고문. 그쪽은 어떤가? 적지에 착륙했는데, 영기에 이상 없나? / 다 빈치 : 걱정해 줘서 고마워, 신 소장. 나도 영기에 큰 이상은 없어. 이문대 브리튼이랑 똑같은지, 『모든 영령』이 퇴거당하진 않나 봐. 영령을 거절하는 데에 무슨 누락 조건이…… 있을 거야. 이미 명확한 생명이 있는 존재도 별 이상은 없을걸. 인간과 동물 쪽 말이야. 어디까지나 인류사에 많이 치우친 영령(존재)을 퇴거시키거나 거절하는 영역으로 추정돼. / 포우 : 포우! / ??? : 엥─, 그거, 조금 이상하지 않니. / 포우 : 폿? / 이 목소리는…… / ??? : 내 목소리가 좋니? 나도 그래. 아무튼 간에 너희 예상은 조금 다를걸. / 고르돌프 : 누, 누구냐!? / 이부키도지 : 왜냐하면─── 내가 여기 있거든. / 이부키도지! / 이부키도지 : ? / 고르돌프 : 오오……. ……? 영령인가. 영령인데 신령 서번트군. 오오, 이부키도지라면 그래! 제2브리핑 룸에서 대기 중이던 영령 6기 중 한 기! 무사했나! ……음. 무사한…… 건가? 어떻게? / 마슈 : 어, 네. 이부키도지 씨께선 일반 영령과 다른 신령 서번트…… 그 카테고리 덕택인 걸까요? / 뫼니에르 : 뭐, 있으니까 있는 거겠는데. / 다 빈치 : ……. ……. / 이부키도지 : ?? / 다 빈치 : ……그러게. 이부키도지야. 그렇다면 여긴 브리튼 이문대의 성질하곤 다른가 봐. 상황을 보아 영령의 현계를 저해하는 건 확실해. 브리튼처럼 수육하면 괜찮은데, 이에 더해 하나 더! 인간이 아닌 영령도 퇴거하지 않아. 무슨 선별 기준이지? 신령이라 OK인가? 아니면 자연령 카테고라이즈 때문인가? / 이부키도지 : 인간이 아니라고? 신령? 자연령? …………으음~~~. 내 진명이 이부지도지야? / 잠깐만 / 이부키도지 : 응? / 설마 기억에 문제가 / 이부키도지 : 으음~~~~? 뭐 나는 나지, 엄청 세고, 착하고, 술 밝히고, 네 서번트 노릇 중이란 건 알아. 하지만 그거 말곤…… 어째 흐릿한 거 있지. 으음, 내가 뭐였더라? 뭐, 맛있는 술을 마실 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지! / 그래…… 잘 부탁할게, 이부키도지! / 이부키도지 : 그래! 잘 부탁할게, 마스터! / 고르돌프 : 둘 다 적응 많이 빠르지 않나? / 다 빈치 : 현계는 유지됐지만 그 대가로 기억에 문제가 생긴 상태인가. 불안 요소는 있는데, 이부키도지. 네 전력 자기평가는 어때? / 이부키도지 : 나? 세지. 마스터가 싸우라 한다면 기꺼이 싸울게! 날뛰는 거 좋아하거든. 음─. 흐릿하다 보니 만전이 아닌 건 맞는 거 같은데…… 으음, 확인해 볼 테니 기다려 줄래? / 마슈 : 아, 네. / 이부키도지 : 일단 보자, 나는 불을 쓸 줄 알아. 바람도 돼. 번개도 돼. 아, 물은 당연히 되지! / 거의 다 되지 않아!? / 이부키도지 : 진심이면 영기도 바뀔 것 가아! 마력 소비가 클 테니 횟수 제한이 있겠지만. / 고르돌프 : ……이건…… 만전이 아닌 거랑 6기가 아닌 게 뼈아프긴 한데, 많이 든든한 거 아닌가……? / 뫼니에르 : 불행 중의 다행인가……. / 이부키도지 : 후후후! 누나한테 다 맡겨. 웬만한 상대한테는 안 밀려! / 잘 부탁해! / 부키도지 : 응! / 포우 : 포우, 포──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뫼니에르 : 그렇긴 해. 당초 예정상으론 코얀스카야로 추정되는 마력 반응에 전격적 공격을 가하기로 했잖아. / 다 빈치 : 궤도 수정이 필요하긴 하지. 원래는 상황 여하를 불문하고 화력계 영령과 기동계 영령에 의한 전격전을 구상했어. 하지만 그 마력 반응과 현재 지점은 멀어. 거리상으로 자그마치 150km. 현재 지점은 특수영역 남부 끝부분이니 중심부에 위치한 코얀스카야의 반응에 도달하려면 상당한 거리를 이동해야 해. / 고르돌프 : ……흠. 본 차량(보더)으로 강제 돌파하고 싶지만, 이번에는 도달만 하면 그만이 아니지. 우선 이 영역의 특성을 알고 싶은데…… 포위된 상태라면 또 모를까, 당장은 적성 반응이 없─── 없는 거 맞지? / 다 빈치 : 주위에 적성 반응 없음. 색적은 상시 하는 중이니 이건 확실해. 하지만 보더의 색적 범위 밖은 전혀 모르겠어. 따로 조사대를 파견할 필요성이 있어. / 마슈 : ……그렇다면…… / 주변 상황 정보 수집이…… 필요하구나? 추가 전력도 필요하니 나가 봐야겠다 / 다 빈치 : 응. 정보 수집 및 추가 전력 확보. 기존에 하던 활동을 또 처음부터 해야 해. 전격 작전이 제7이문대 공략의 테스트 케이스란 건 미리 말한 대로인데, 이와 동시에 너희에게 가는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기도 했어. 하지만 그건 수행 불가능해졌지. 정말 미안해. 결국 (플레이어)랑 마슈, 이부키도지 셋이서 현지 조사를 해야 해…… / 이번에는 이부키도지도 함께잖아 / 이부키도지 : 아. 나 말이구나? 이부키도지, 이부키도지. 외웠어. 내가 있으면 영당백이야! / 고르돌프 : 영당백…… 일당백을 바꿔 말한 건가! 이, 이 신령 말은 알아먹기가 힘들구만! / (이부키도지 방긋) / 고르돌프 : 으어 깜짝이야. 시선에 기묘한 마력 담지 마! 지옥의 마안 내구 훈련이 떠오르잖아! / 뫼니에르 : 그게 버텨지는 거던가……? 애초에 뭐 하는 훈련이래…… / 다 빈치 : 그럼 마음을 다잡고 새 작전을 개시하자. 특수영역 내 정보 수집 및 추가 전력 확보야. 이 영역에서 존재를 유지 가능한 솔로 서번트는 얼마 없을 테고, 소환 서클 설치 가능 여부도 불투명한 데다, 소환 가능한 영령도 제한될 것 같지만…… 기회가 나면 꼭 획득해 줘. 또, 몇 분 정도라면 서번트 간이 소환도 가능할 거야. 체력 배분을 잘 고려하면서 상황에 맞는 전투를 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괜찮아. 적이라면 진작 공격했을 거야─── / ??? : 옳거니. 지당하군요. / 이부키도지 : 너, 누구야? / (저벅 저벅) / ??? : 저는…… 으음─, 그렇죠. 당신들 적은 아닙니다. 그러니 그렇게 경계 안 하셔도 됩니다. / 마슈 : ……. ……. / ??? : 오히려 반대죠, 반대! 적의 반대쪽! 저는 짐승을 사냥하러 온 프로페셔널! 이번에는 라이더 영기로 현계했는데, 그래도 가능한 건 많습니다. 그런 고로. 비스트Ⅳ가 되려는 달기의 그림자, 그 처리를─── 부디 제게 맡겨 주십사. / 마슈 : 달기……? / ??? : 제가 잘 알거든요. 추가 조사도 해서요. / 이부키도지 : 좋아! 전력 추가구나! 아, 기뻐할 상황이─── 맞나? 어때? / 아마도 그런가……? / ??? : 허어, 어째 경계하시는데? 혹시 최근에 꽃미남에게 속으셨습니까? 흠. 흠. 이렇게 되나…… 제가 교섭에는 자신이 있는 편인데…… 이상한걸요. / 여자 목소리 : 당연하지. 너는 너무 완곡해. 그래서 내가 먼저 말을 걸겠다 한 거다. / 포우 : 포우! 포─우! / ??? : 어이쿠야. ……나오셔도 됩니다, 니키티치. 다들 이미 눈치채셨나 보거든요. / 여자 목소리 : 당연하지. 그러려고 말한 거다. / (부스럭) / ??? : ───흥. 숨을 필요는 없다고 했잖나. 아까 전투에 순순히 참전하면 됐지. 제군, 만나서 반갑다. 나는 니키티치. 키예프의 용살자, 영웅 도브리냐 니키티치다. 강하지. / 이부키도지 : 헤에, 강하다니까 강하겠구나! / 니키티치 : 응. 강하다. / 이부키도지 : 헤에─! / 니키티치 : 흐흥. / ??? : 이 대화는 뭘까요…… / 니키티치 : 그리고 이 아니꼬운 남자는…… / ??? : 아, 그건 제가 하겠습니다. 으음, 네. 그게, 아니꼬운 남자는 심하지 않습니까? 아무렴 어떻겠나요. 그럼 간략하게 가죠. 이번 기회에 선경에서 내려왔는데─── ──────. 더불어 당연히 영령의 좌에서 현계했습니다. 생전에는 군사 비슷한 걸 하던 자입니다. 또 도사 등도 조금 했고요. 제 진명은 태공망이라 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태공망 : 지금까지 추가된 권속은 여섯 종류, 병기는 여섯 개. 여섯 종족, 여섯 개체. 과연 얼마나 모으려는 걸지요. 이문대는 일곱 개일 텐데…… 이거 참. 그래선 안 맞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방금 건…… 러시아 이문대랑 인도 이문대의…… / 마슈 : 네. 야가 분들과 흡사한 개체하고 인도 이문대에 발생한 칼리……였죠? 하지만 둘 다 그게…… 생기가 전혀 안 느껴졌어요. / 이부키도지 : 맞아. 우리를 확실하게 노리긴 했는데, 다른 건 아무것도 없었어. 분노가 없고, 공포도 없어. 살기 위해 공격하는 의지도 없었어. 영 이상해! 잘 떠오르는 게 없는 나지만, 이런 상대가 이상하다는 건 알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마슈 : …………. 그 독특한 기척은 본 적이 있어요. 선배…… / 코얀스카야의 수하일 수도 있어 / 마슈 : ……네. 코얀스카야는 과거에 이문대 특유의 생물을 다른 이문대에서 수하로 부린 적이 있어요. 3거장과 아까 야가 분들도 그 적성체의 분위기와 흡사했어요. / 이부키도지 : 그리고 여긴 코얀스카야란 녀석의 영역이지. 그렇다면 결론은…… / ??? : 이문권속─── 즉 녀석의 권속. 이 영역에 배치된 그것들은 자동적입니다. 적으로 보이는 걸 오토로 공격하죠. 그러니 안심하시길. 그것들은 수괴와 정보적 접속을 안 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태공망 : 그러면 이쯤에서 정보 공유를 하죠. 이번에는 『이 영역에 존재하는 적성 생물』입니다. 당신들도 이미 조우하셨는데, 크게 나눠서 두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 종족 단위로 꾸준히 탄생하는 양산개체. / 야가나 칼리 모습을 한 게 그건가…… or 그건 각 이문대 특유의 생물이었지…… / 태공망 : 네, 맞습니다. 야가, 칼리였던가요? 북유럽 거인종도 보셨죠? 그런 양산개체들이 통칭 이문권속. 종종 상위개체 같은 희소종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졸병입니다. 아아, 이문권속이란 건 제가 붙인 이름입니다. 거리낄 것 없이 편히 써 주십시오. 이건 "종족으로서 이 영역에 서식하는 존재"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태공망 : 으음───. 그렇군요, 이쯤이 좋겠습니다. 이문권속의 행동 패턴은 두 가지입니다. 집적지에서 대기하거나 초계 루트를 정기적으로 이동하죠. 여긴 집적지에서 멀며, 초계 루트 밖이기도 합니다. 비교적 안전하단 뜻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태공망 : 음─. 혹시 말인데요…… 호랑이 머리 달린 전차가 중국 이문대에 있었습니까? / 마슈 : 이, 있었어요……. / 있었지…… / 태공망 : 그렇군요─. 있었나─. 역시 중국 이문대의 권속이었습니까……. / 마슈 : 저, 저기! 있긴 했어도, 그건 기계인데요……. / 태공망 : 아뇨, 생물입니다. 적어도 이 영역에서 저희가 본 그건 호랑이 부분이 생체였습니다. 코를 벌름거리거든요. / 마슈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5 태공망 : 네. 권속과 병기는 매우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영맥을 완전히 장악했기에 권속을 처리해도 일정 사이클로 다시 생겨나죠. / 다 빈치 : 권속들은 무한정…… 그런 걸 상대로 너희 둘끼리 싸웠구나. 적진 한복판에서 항상 적에게 포위된 셈인데. / 용케 살아남았구나…… / 태공망 : 발이 빠른 덕분이죠! 그래도 철저하게 처리하면 당분간은 괜찮아집니다. 싸우는 의미가 없다고 비관할 정도까진 아니죠. / 다 빈치 : ……그런데 영맥을 장악하고 있나. 그럼 소환 서클 설치는 힘들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마슈 : ! 북유럽 이문대의 거인종…… 심지어 초1급 전사가 확실해 보여요! / 거인 기준 영령 같은 건가!? / 이부키도지 : 상위 거인종! 조금 생각났어. 거인종은 한 마리만 있어도 강력한 존재라 특수한 개체는 엄청 희귀해! 그런데도 그게 눈앞에 있단 건 정상적이지 않은 존재란 거지! / 거인종 : ■■■■■■■──!!! / 이부키도지 : 땅을 가르는 듯한 포효! 좋아, 그래야지! 난공불락, 움직이는 요새 같은걸! 배에 힘 꽉 줘, 마스터, 마슈! 이 3거장, 강적이야! (번쩍) / 이부키도지 : 그렇다면 나도 응하겠어! 진심 모드! 전력으로 갈 테니 마력 소비도 크겠는데, 당하면 미안! / 그, 그렇구나, 알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7 ??? : 그래도…… 거인은 이문권속 중에서도 상위 개체니까 아까 당신들은 운이 없던 거겠군요. 뭐, 상위 개체를 단숨에 세 마리나 쓰러트린 이상은─── 불행을 알아서 뒤집은 형국이죠. 훌륭합니다. 음, 대단한 전투력이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8 이어서 재현체이자 초발개체! 방금 싸운 뇌제 재현체죠. 이를 "종족이 아닌 단독적 위협"…… 이문병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종족인 적성 생물이 『이문권속』, 개체인 적성 존재가 『이문병기』, 어떠십니까? 알기 쉽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다 빈치 : 즉…… 이 영역 내 코얀스카야의 전력은 기본적으로 이문대에서 획득한 요소구나. / 태공망 : 기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여섯 종의 이문권속은 일정 범위별로 소수가 초계 루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데…… 초발개체인 이문병기는 거점 방위 및 이상사태 발생 시 전력 파견을 위해 존재합니다. / 다 빈치 : 아까 싸운 이반 뇌제의 재현체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태공망 : 유감스럽지만요. 그건 그렇고, 권속과 병기는 영역 지배자(코얀스카야)와 정보적 접속을 안 합니다. 마력 연결도 끊겼죠. 적은 모두 완전 고립 상태입니다. 영역 지배자(코얀스카야)에게 상당히 가까이…… 즉, 영역 중앙부의 "성" 근처가 아니면 들킬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태공망 : 아─── 아하하하하하! 이거 낭패로군요! 예예 제가 잘못했습니다! 사불상 군이 당근을 먹는군요! 알겠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가죠! 똑똑히 말하겠습니다! 그래도 뭐, 이게 피해 갈 수 없는 골칫거리거든요. 정보 공유와 큰 관련이 있는데, 제가 당신들에게 보여 드릴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최단 속도로 다다르려면…… 초발개체의 거점을 지나갈 필요가 있죠. 초발개체란 말 그대로…… 초발급 전투성능을 지닌 강력한 적성체입니다. 아까 싸운 상위 개체하곤 비교조차 안 되죠. / 그 말은 즉…… 강적과 전투가 불가피하단 거구나 (중략) 태공망 : 예. 산이 아닙니다. 당신들은 이미 아실 겁니다. 천둥과 눈보라, 압도적인 마력과 중량. 때로는 눈을 감으며, 때로는 포효하며 틈새로 사라진 자들. 그 제1의 왕─── ───방황하는 빙하, 이반 뇌제! / 이반 뇌제!? / 마슈 : ……! / 태공망 : 이반 뇌제! 마력으로 형성된 그 재현체! 실은 저도 방금 전에 당신들에게 들은 이름인데, 그건 됐다 치고. 참으로 통탄스럽게도 저 자는 그 여자의 병기로 점찍혔나 봅니다! 현재는 영역 최강급 초발개체로서 거점 방위 상태인데…… 이게 아주 골치가 아프더군요! (중략) 이부키도지 : 오로치를 꺼낼게! 저 코끼리를 최대한 잡아 둘 테니까, 너희는! 마음껏─── 해치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태공망 : ………………. ……여러분을 살육영역(데드 존)에 데려온 이유는. 실제로 보길 원해서. 이건 사실인데, 다른 이유가 있는 게 떠올랐습니다. 니키티치에게도 말을 안 했는데…… 실은 여기가 이문병기의 거점 근처거든요. / 니키티치 : !? 태공망, 너 일부러─── / 태공망 : 네. 일부러 그랬죠. / (전원 침묵) / (포우 와들와들) / 포우 : 포─우! / 태공망 : 이문병기, 심지어 초광역 섬멸 타입! 꼭 처리하고 싶습니다! 후환은 빠르게 없애고 싶은 타입인 저죠.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안 따라오실 것 같았고, 살육영역(데드 존)을 보여 드리고 싶기도 했거든요! / 미리 말을 해 / 니키티치 : (플레이어) 말이 맞다. / 다 빈치 : 응! / 태공망 : ……아주! 죄송합니다! / 마슈 : 화, 확인 좀 할게요, 태공망 씨. 저번 눈보라처럼 전조가 있나요! / 태공만 : 전조는 있죠. 있습니다. 단 지상이 아니라─── 하늘에 있죠! / 태공망 : 거점은 상공! 평상시에는 시각 인식이 불가능하지만 저쪽이 침입자를 감지할 경우, 하늘에 구멍이 납니다. / 마슈 : ───! / 이부키도지 : 어머나. 말하자마자 구멍 났는데. / 마슈 : 상공에 거대한 검은 원이 보여요……! 마스터! / 저건 수르트의─── / 태공망 : 화염의 거인왕. 그 재현체인 이문병기가 잠드는 둥지. 네, 구멍입니다. 매우 짧은 순간에만 발생하는 공간 단열. 저 너머에서 나타나는 것이 바로 물리현상을 왜곡하고 증발시키며 대지를 불사르는 업화! 하지만 그래 봤자 재현체! 진짜 수준의 종말장치는 아닐 겁니다. 이를 처리하지 못 해서야…… 비스트 토벌은 불가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태공망 : 자, 제가 세운 가설이 하나 있습니다. 과연 이 영역은 무슨 원리로 인리의 영령을 거절하는가───? ……. ……. ……여기서 말하는 건 쉬운데, 잠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 다 빈치 : 음. 그 이유는? / 태공망 : 전제로 삼을 몇몇 지식을 칼데아에도 인스톨할 필요가 있거든요. 그걸 위해선 이 영역을 알 필요가 있죠. 구체적으로는 두 곳 정도 가 볼 곳이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특히─── 예, 이해도가 완전히 달라질 겁니다. 영역 지배자(코얀스카야)에 대한 이해도가요. 니키티치와 이부키도지 공 같은 분들이 강제퇴거되지 않는 이유도 동시에 파악이 되실 겁니다. / 다 빈치 : ……많이 뜸들이는걸, 영령 태공망. 아니, 관위 후보인 태공망 공? / 태공망 : 프레젠테이션은 효과적으로 해야지 않겠습니까? 제가 천성이 그런 거에 집착하는 성질입니다. 그리고 뭐, 실제로 말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것도 세상에 존재합니다. 저는 이 영역을 그렇게 인식했습니다. 당신들이 어떻게 느끼실지는…… 보증을 못 하겠지만요. / 다 빈치 : 그렇구나. 태공망 말을 어떻게 판단해? (플레이어), 마슈. / 백문이 불여일견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4 이부키도지 : ……어머, 낯선 생물인걸. 자연의 사족보행 동물 같은데. 으음─? 응, 내 기억에는 없는 생물 같아. / 이문권속에게 안 들켰어? / 이부키도지 : 걱정 마. 정찰 겸 빙 둘러보고 왔는데, 응. 지상엔 집단이 세 개 정도만 있더라. 크게 강해 보이는 녀석은 하나도 없었어. 그래서 저 생물은 뭐야? / 태공망 : 여러분께 보여 드리려던 겁니다. 가장 알기 쉽거든요. 어떠십니까? 저게 무슨 이름을 가진 생물인지 아시겠습니까. / 포우 : 포우…… / 마슈 : ……. ……. ……모르겠어요. 신체적 특징은 산양과 비슷한데…… 변종이라 쳐도 세부가 판이하게 달라 보여요. / 고르돌프 : 산양? 아니, 양인가? / 뫼니에르 : 그건 아니지 않을까? 다리 생긴 걸 봐도…… / 다 빈치 : ───모르겠어. 내 기억에 없는 데다, 보더에 탑재된 칼데아 데이터베이스에도 없어. / 일반적인 생물이 아니라면…… 환상종이야? / 다 빈치 : 가능성은 있어. 마수나 환수 같은 환상종에 속하며 일반 생명 계통수에 일체 속하지 않는 초상의 생명. 신비 영역의 존재. 가능성 자체는 있어. 하지만, 글쎄…… 내 직감인데, 저건……─── / 태공망 : 신비 없이 현실 대지에 뿌리내려 사는 생명 같으십니까? / 마슈 : ……제가 보기에도 그래요. / 고르돌프 : 환상종 치곤 흙내 날 것 같긴 해. 척 봐도 먹이사슬 속에 있는 야생 생명체 같군. / 태공망 : 응. 응.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저건 원래 이곳(퉁구스카)에 서식하는 생물이 아닙니다. 그리고 환상종에 속하지도 않습니다. 마력이 높은 등의 특징도 없죠. 하지만 이 영역에서 가장 많이 존재하는 생물입니다. 저걸 사냥감 삼아 공격하는 생물도 없죠. / 마슈 : 먹이사슬의 정점…… / 태공망 : 저건 집단을 형성하고 다닙니다. 몇 마리 단위의 작은 그룹이 모여 큰 집단이 되죠. 이 협곡만 해도, 그렇군요…… 한 집단에 수백 마리가 소속되어 있습니다. / 마슈 : 이 환경에서요? / 태공망 : 네. / 고르돌프 : 그건 이상하군. 초식인지 육식인지 잡식인진 몰라도 근처에 뭐 먹을 게 있어 보이진 않는데. / 태공망 : 여긴 어디까지나 콜로니입니다. 먹이 사냥은 주로 삼림지대나 냇가에서 이루어지죠. ───사냥 직능을 보유한 개체들에 의해서요. / 마슈 : ! / 고르돌프 : !? / 다 빈치 : 잠깐. 뭐랬어? 직능이라고 했어. 너? / 태공망 : 네. 저들은 가족을 만듭니다. 그리고 촌락을 형성하여 직능별로 역할을 가지고, 촌락─── 사회에 기여하죠. 아이처럼 작은 개체는 별개지만요. 참고로 직능은 다종다양합니다. 저들은 사회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사회적 동물인 거죠. / 다 빈치 : 잠깐만. 그래선 일종의 곤충이나─── / 마슈 : ……. ……. ………………. / ………………인간? / 마슈 : ……네. 선배. 러시아 이문대의 인류는 험난한 환경에 적응한 모습으로 변화했어요. 만약 이 영역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면…… / 태공망 : 아뇨, 아뇨. 아닙니다. 오인해선 안 됩니다. 저건 결코 인간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특수영역 내에서 가장 인간처럼 디자인된 생물이긴 하죠. 지적생물은 아니더라도…… / 태공망 : 저기 저걸 보십시오. 저건 가족 단위 애정이 가장 강한 생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 다 빈치 : ……인간처럼? / 태공망 : 글쎄요, 과연 어떨까요. / 마슈 : ……. ……. / 태공망 : 찝찝하십니까? 그러시겠죠. 저도 똑같이 찝찝했습니다. 니키티치는 이건 이상하다고 해도 귓등으로도 안 들었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5 태공망 : ……이러거든요. 자, 찝찝한 게 가득 찬 타이밍에 하나 더 설명할 게 있습니다. 실은 저 생물만이 요점이 아닌 거죠. / 마슈 : ? / 고르돌프 : 더, 더 있는 건가? 뭔데? / 태공망 : 이 특수영역 안에는─── 우리가 아는 생물이 한 마리도 없습니다. 물론 미생물 수준까진 확인하지 못 했지만, 곤충, 어류, 나무. 눈에 보이는 모든 생물이 그렇습니다. 방금 여러분과 먹은 민물고기도 생심새는 그냥 송어랑 비슷했지만, 내장 구성은 미지의 형태였죠. / 마슈 : ……! / 이 영역의 생물이 다 신종이라고? / 태공망 : 바로 그겁니다! 생물학자가 보면 환장할걸요. 한 걸음마다 신종이 와르르 쏟아지니까요! 하물며 실은 진화의 계통수에 속했는지조차 불명입니다! 저는 당세 최신 학문을 거의 모르지만, 웬만한 건 방술로 커버가 됩니다. 그런 저라도 모르겠더군요. 도통 모르겠습니다. 구성이나 생태나 저런 생물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 다 빈치 : ……단언하는구나? / 태공망 : 네. / 코얀스카야는 왜 그런 걸까 / 태공망 : 그 점입니다. 크나큰 수수께끼죠. 말씀드렸다시피 저도 모르겠습니다. 현 시점에서 명확한 건 어디까지나 관찰하여 파악한 점 뿐입니다. 과연 영역 중앙에 자리잡은 지배자는 뭘 하고 싶은 걸지─── / 태공말의 말을 확인하고자─── 관찰과 채집을 하기로 했다. 관찰은 영상 데이터를 꾸준히 전송. 채집은 전문적 키트가 없어서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방패에 수납된 간이 키트를 써서 일정량마다 데이터를 섀도우 보더로 전송. 이를 반복하며 보더 내부에서 리얼 타임 해석을 거쳤다. 약 1시간 후─── 칼데아는 본 특수영역의 구조를 파악했다. 결론적으로 태공망의 말이 맞았다. 본 영역의 환경은 이문대처럼 인류사와 동떨어져 있다. 이에 더해 이문대하곤 큰 차이점이 있다. / 사람이 없다. 어디에도 없다. 아무 흔적도 없다. 명확한 언어를 쓰는 생물이 없었다. 문화와 문명을 보유한 생물도 없었다. 먹이사슬의 정점으로서 거대한 무리를 형성한 생물은 있지만, 영장으로서 군림하며 발전하는 존재가 없었다. 인간이 없다. 인간처럼 집단을 형성하는 생물은 있어도 인간 자체는 흔적도 없었다…… 입식한 흔적이 없으며, 숲에 들어온 수렵꾼의 흔적이 없고, 야영한 흔적은 물론, 누가 들어온 흔적조차 없었다. 구 퉁구스카 삼림 영역에 조금이나마 있었을 그런 게 일체 없었다. 오직 미지의 동식물만이 가득한 세계─── / 마슈 :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생물들의 성역(생추어리)……─── / ──────아름다워 / 마슈 : …………네.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말로 하기가 힘든데…… 저도…… 이 광경을 아름답게…… 느껴요. / 태공망 : 흠. 흠, 흠. 당신들은 그런 말을 하시는군요. 혐오가 아니며 공포가 아닌 미지의 바다와 대륙에 걸음마를 내딛은 모험가처럼 미지 자체에 눈을 빛낼 수가 있습니까. 그건 부동의 용기 덕택일지…… 어리기 때문일런지…… / 니키티치 : 핫핫하! 들었나! 보는 눈이 있는 젊은이들인가 보다, 태공망! / 태공망 : 영원히 젊은 무사인 당신에게 그런 말을 듣는 것도 묘하겠는걸요? 자─── 이 광경을 보신 당신들에게 이제 말할 수 있겠군요. 이 원생 환경 같은 곳은 어디까지나 특수영역의 면모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이곳에는 두 면모가 있거든요. / 마슈 : 두 면모요……? / 태공망 : 한쪽은 지금 보고 계시는 이 광경. 저는 생존영역(라이프 존)이라 명명했습니다. 자연의 순환 그 자체. 먹이사슬 이상의 폭력 없이 생명력 넘치는 낙원. 예, 낙원입니다. / 다른 쪽은…… 뭔데……? / 태공망 : 낙원과 상반되는 곳, 즉─── 지옥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6 (뚜다다다다다다) (출혈) (포효) (반복) / 살육이 일었다. 같은 종으로 보이는 생물들끼리 살벌한 기관에서 불똥을 토하며─── 무수한 납조각을 쏘아 죽고 죽였다. 죽이고 웃었다. 죽이고 웃은 후, 다음 사냥감을 찾아 죽였다. 그리고 또 웃었다. 그걸 반복했다. 끝도 없이 그것만 되풀이했다. 대지는 선혈로 물들어 마를 새도 없었다……─── / 태공망 : ──────살육영역(데드 존)! 살육! 살육! 죽이고, 죽이고, 죽이는 것! 수도 없이 되풀이하는 살육의 연쇄…… 생명력 넘치는 생존영역(라이프 존)이 헛것으로 보일 만큼 잔혹한 땅! 여섯 종을 합성하여 만들어진 이문권속 아종─── 총을 지닌 왜곡된 짐승들이 먹이사슬과 무관하게 죽고 죽이기만 하는 잔인함과 살벌함이 가득한 살육세계. 그건 무고(巫蠱)의 항아리도 가벼이 능가합니다. 본 영역의 두 면모 중 나머지 한쪽─── / 태공망 : 살육영역(데드 존). 저는 그렇게 명명했습니다. / 마슈 : ……………………! / 포우 : 포우우…… / 다 빈치 : 이거 참…… 독한걸…… / 고르돌프 : …………. 풀컬러 영상으로 봤어…… 마술사로서 폭력 사태 정도는 겪는 법. 이러는 나도 웬만한 거 가지곤 안 놀라는데, 그래도 그게, 오늘 밤 디너는 로스트비프로 할까 생각하던 차에 직격당했어…… 어, 어떻게 책임질 건가…… 영령 태공망……! / 태공망 : 그거 죄송하군요. 하지만 역시 직접 보는 게 빨랐습니다. 말로 설명한들 영역의 본질이 얼마나 전해질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7 고르돌프 : 본질? 농담도 못 하는군. 이 고약한 광경에 볼거리가 뭐가 있다고…… / 태공망 : 역시 칼데아의 주인. 바로 그겁니다, 그거. / 고르돌프 : ? / 다 빈치 : 고약하다─── / 태공망 : 네. 그겁니다. / 고르돌프 : ……하긴 암여우(코얀스카야)가 생각할 법하게 고약해. 새삼 실감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없었지만! 그보다 말이야. 머리론 이해하겠는데 좀 살살 가 주겠나, 태공망. 전선의 작전 요원은 다들 젊어, 마인드셋에 영향이 가면 어쩌려고 그러나! / 고마워요, 신 소장님 / 고르돌프 : 으, 음. 중요한 거니 말이지. 자네도 우직하게 눈을 돌리지 않는다는 둥 필요 이상으로 책임을 짊어지지 않아도 돼. / 니키티치 : 호오. 마음과 사고를 논하는 건가? 괜찮은 지휘관이로군. 보기 좋다. / 이부키도지 : ………………. / (화아아) / 고르돌프 : 으억. 갑자기 마력 뿜지 마! / 이부키도지 : 불쾌감(역겨워)! 영기 넘치는 돌격과 죽음! 용맹하며 잔혹하게 터지는 육편, 자욱한 피안개! 이렇게 말로 하긴 쉬운데…… 그게 말이지. 엄청 고약해. 응. 응. 살육영역(데드 존)이랬나. 여긴 있지. 으음. 기껏 싸우는데 저래선 승패가 없잖아. 살육을 위한 살육, 죽음을 위한 죽음만 있어. 싸움의 본질이 그렇던가? ……으음─. 어떤 의미론 저게 싸움의 본질일까? 그렇?던가? 아아 몰라! 기억이랑 감정이 뒤죽박죽이야! 눈 뜨고 못 보겠어! 끝! / 포우 : 포우! / 니키티치 : 용의 말은 옳다. 내 기준으로는 그래. 러시아를 침공한 타타르를 방불케 하지. 피바람이 몰아치는 타타르와의 전장. 그 전투 또한 불모하고 무의미하며 고약했다. 용이 말한 대로 싸움의 본질 중 하나일 수는 있겠지만─── 파괴와 죽음의 황야. 그건, 그건 너무…… ……. 하하. 용사가 할 말이 아니로군! 자 취소, 방금 말 취소! (중략) 다 빈치 : ───데이터 수집을 얼추 마쳤어. 이족보행. 총 같은 금속 파이프를 다수 장착한 이형 짐승들. 우리가 일정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한 짐승들은 자기들끼리만 죽일 거야. 감지 능력, 색적 범위는 썩 넓지 않아. 화력은 상당히 강력해 보이지만 정면 전투에만 특화됐어. 초계형 개체가 없는 건지…… / 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데…… / 다 빈치 : 나? 나는 멀쩡해. 너희야말로 괜찮아? 썩 보기 좋은 게 아니잖아. / 태공망 : ───일그러져 있으니 말이죠. 사람에게 형언할 수 없는 불안감을 주는 존재. 살육영역(데드 존)의 전투수들은 다들 그렇습니다. / 다 빈치 : 전투수…… 딱 보는 그대로이긴 한데, 스트레이트하니 알기 쉬운걸. 사람처럼 이족보행하고, 사람처렁 총으로 죽이지.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처럼 살육에 취해. 우르크의 라흐무도 무시무시한 생물이었는데, 라흐무에게는 "어머니를 따른다"는 지성이 있었어. 하지만 전투수에게는 그런 게 없지. 죽이기 위해서만 태어난 것 같아. 꼭 희화화(캐리커처)된 인간 같은걸. 그러면서 짐승 같은 거동을 하고 포효를 지르다니. 인류 특유의 병기와 인류 특유의 잔학성. 이건 원래 자연의 생물이 지니진 않아. 잔학성─── 이부키도지랑 니키티치는 싸움의 본질 중 하나라 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인간의 싸움에만 해당돼. 자연에서 사는 동물의 성질하곤 조금 다르지. / 태공망 : 그럼 묻겠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 가칭 전투수. 이들은 왜 그 두 성질을 보유했을까요? 아니면 이렇게 표현할까요. 코얀스카야는 왜 이 두 성질을 부여했을까요? / 다 빈치 : 즉답한다? / 태공망 : 그러십시오. / 다 빈치 : 간단하지. 추측이긴 한데─── 인류(우리)를 죽이기 위한 거겠지. / 태공망 : …………………………훌륭하십니다. 명성에 걸맞는 해답이군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만능의 천재라더니 그게 맞았습니다! 그리고 덧붙이겠습니다. 방금 해석은 거의 맞지만 조금 아깝더군요. 전투수의 색적 범위는 매우 좁다. 저도 그렇게 예상합니다만, 본래 사냥감을 상대로도 좁을지 여부는 별개입니다. / 다 빈치 : ! 영령에게는 둔해도 인간에게는 민감하게 반응한단 거야!? / 태공망 : 아마도요. / 마슈! / 마슈 : 네! 선배! / (포효) / 다 빈치 : 이런 건 미리 말 좀 해 줘! (플레이어), 마슈! / 마슈 : 요격 태세로 이행할게요! 마스터! / 요격 개시! / 마슈 : 네! ───요격 전투, 개시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8 (다른 때보다 몸이 위축되잖아……!?) / (비룡 포효) / 니키티치 : (플레이어)는 일단 내가 회수하마! 전선을 유지해라, 마슈! / 마슈 : 알겠어요, 니키티치 씨! / 니키티치 : 거리를 벌리겠다! 꽉 잡아라, (플레이어)! / (부웅) / 더 싸울 수 있어! / 니키티치 : 됐다, 허세 부릴 것 없다. 보면 안다. 이런 건 위축되기 마련이지. 당연해. 태공망도 성질이 더럽군! 안 싸워도 되는 건 안 싸워도 되겠건만, 그 녀석은…… 너희에게 체험시키려는 거다. 뭐, 본인이 그랬나 보니 말이다. / ……? / 니키티치 : 혼잣말이다. 그보다 저 짐승. 전투수였나. 저건─── 인간의 살육을 위한 존재다. 그래서 버겁지. 원거리에서, 떨어진 위치에서 죽이는 것. 그게 총. 화살보다 세며, 손쉽게 일방적이고 효율적으로 가차없이 죽이는 최강의 휴대병기. 특히 총은 간편하다. 마음만 먹으면 아이라도 쓸 수 있지. 그걸 인류 최강의 발명이라 하는 자도 있다더군. 뭐, 이해는 간다. 기사, 무사, 용사, 전사…… 총은 영광스러운 전투를 송두리째 빼앗았다. 당세의 전쟁에는 영광이 없지. 그런 게…… / 니키티치 : 이렇게 추하게 모이다니! 하여간에! 나는 화가 났다! 많이 화났다! 우리 용사의 시대 때 영광을 모조리 파괴한 걸로도 모자라 총이! 총이! 길을 잃은 아이를 위협하다니! / (포효) / 니키티치 : 음! / (뚜다다다) / 니키티치 : ……! 대공사격인가! 지상 전선에 거물이 합류했나 보군! 이래선 방치할 수 없나. 하지만. / 니키티치 씨! / 니키티치 : …………알겠다. 급강하하며 전선 복귀하마. 너는 최대한 거리를 둬라, 알겠지! / 네! / 니키티치 : 내 애마여! 강하 후에는 네가 (플레이어)를 지켜라! 그럼─── 간다!! (배틀) / 이부키도지 : 납구슬을 아무리 쏜들 말이지! 아하하하하하! / (뚜다다다다) / 마슈 : …………! / 태공망 : 훌륭한 방어능력이군요, 마슈 공. 그대로 거기 가만히 계십시오─── 제 삼매진화를 먹여 주겠습니다! 하나 둘! / 니키티치 : 느리다. / (팍팍팍) (격파) / 니키티치 : ……후우! / 마슈 : 전투 종료예요! 적성 반응, 모두 소멸했어요. 고생 많으셨어요, 마스터. / 와이번, 지켜 줘서 고마워 / 비룡 : 니키티치 씨 부탁이잖냐. 신경 쓰지 마. / 포우 : 포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9 태공망 : 네. 아까 얘기를 마저 할 겁니다. 먼저 다 빈치 공. 역시 당신의 추측이 맞습니다. 전투수는 인류를 죽이기 위한 존재이며, 살육영역(데드 존)이란 인류를 죽이기 위한 힘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런 것이 존재하는가? 모든 게 백지화된 세계 속, 러시아 이문대가 사라진 후의 시베리아에서 유독 생명이 넘치는 이 퉁구스카 지역. 이문대 같으면서도 이문대하곤 완전히 다른 두 면모의 특수영역. 생명을 누리는 미지의 동식물이 가득한 대지. 생명을 살육하는 무한한 전투를 되풀이하는 황야. 그리고 일관적으로 인리와 관계된 존재를 일체 인정하지 않으며, 좌에 접속하는 것조차 거절하는 이형의 생물 생존권. 인간의 존재를 거절하지 않되 인간을 증오하여 인간을 죽이기 위한 폭력이 가득한 세계. 이것은 무엇인가?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이곳은 틀림없이─── ──────누군가의 내면. 고유결계입니다. / 다 빈치 : ! / 마슈 : ……! / 포우 : 포우!? / 니키티치 : ………………. / 이부키도지 : (냠냠) / 고유결계…… / 다 빈치 : ……마술의 궁극적 도달점. 현실세계 안쪽에 또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초발급 술식이야. 효과는 술자에 따라 천차만별. 공통적인 특징으로 현실에선 불가능한 게 이뤄져. 영령이 종종 보구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 그 마술적 평가는 규격 외! / 태공망 : 한 지성의 내면. 심상풍경의 구현. 그야말로 현실이 아닌 또 하나의 세계. 이곳은 즉.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의 세계───입니다. / 외적(인간)이 없는 낙원하고…… / 인간을 죽이기 위한 병기가 활보하는 지옥…… / 마슈 : …………. 코얀스카야의 정신이…… 이 세계를 형성한 거라면…… / 다 빈치 : 인류의 존재 부정과 문명에 대한 통렬한 비꼬기. 여태 코얀스카야가 한 언동을 감안하면 납득이 가는 가설이긴 해. 영역 고찰로는 타당한 선이야. 하지만 의문은 남았어. 일반적으로 고유결계는 장시간 지속이 불가능하지? / 태공망 : 현실세계에 전개하면 그렇죠. 하지만 꼼수가 있습니다. / 다 빈치 : 한 생명체의 체내에 전개할 경우구나! / 태공망 : 네. 이 특수영역 전역은 아마 외각을 비롯하여 코얀스카야 자체일 겁니다. 영기를 무제한 확대시켜 구 퉁구스카 삼림 구역에 진좌한 거죠. / 포우 : 포우우우우…… / 다 빈치 : 그렇구나…… 그렇다면 앞뒤가 맞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0 태공망 : 특이점과 이문대의 아종, 그런 생각도 하긴 했는데요. 이번 경우는 아무래도 "고유결계"라 판단하는 게 납득되는 점이 많습니다. 테마가 아주 일관적이니까요! 한쪽은 넘치는 생명! 한쪽은 넘치는 살육! 그리고 두 곳에 공통되는 인류 배척! ……성배를 이용한 특이점 치곤 너무 정직합니다. 그 암여우의 그림자가 이토록 순순히 속내를 토로할 리가 없죠. 역사의 가능성으로 도달한 거라 쳐도 많이 부자연스럽습니다. / 다 빈치 : 잠깐만. 그 점에는 일단 이의를 제기할게. 역사의 가능성이라면 인류가 없는 가능성도 있을 수 있어. 물론 그 경우에도 살육머신(데드 존)의 작위성은 설명이 안 되지만서도. / 태공망 :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느끼는 부자연스러움을 증명하죠. 여러분, 떠올려 보십시오. 생존영역(라이프 존) 협곡에서 본 동물들이 있었죠? / 마슈 : 아, 네. 신종 동물 부모자식─── / 태공망 : 그건 부모자식이 아닙니다. / 마슈 : 어…… / 태공망 : 형제입니다. / 이부키도지 : 뭐? / 태공망 : 말하자면 모든 생명이 형제입니다. 곤충, 동물, 식물. 전투수도 그렇죠. / 마슈 : 식물과…… 전투수도요……? / 태공망 : 다 빈치 공. 유전자 단위 해석은 아직 못 하셨죠? / 다 빈치 : 본격적인 해석기기가 없다 보니 힘들지. 어. 잠깐 있어 봐. 너 설마 유전자 해석이 가능해? 단독으로? / 태공망 : 뭐 그게…… 하하하. 쑥스럽군요. 여러분과 이렇게 합류할 때까지 시간이 널널해서 방술로 이거저거 했습니다. 그런 고로, 단언하겠습니다? / 태공망 : 동물, 식물, 전투수를 막론하고 이 세계 생물은 교배를 안 합니다. 성장하지 않고, 경험을 못 얻으며, 유전자 배합이 없어서 진화도 안 하죠. 본 영역의 모든 생물은…… 한 모체에서 태어난 형제입니다. / 다 빈치 : 그럴 리가……! 관측 및 채집 데이터. 곤충, 동물, 식물에도! 생식기관이 확인됐어! 아까 물고기도 그랬고……! / 태공망 : 장식입니다. 하지만 생명의 사이클 자체는 있습니다. 먹이사슬이란 사이클이요. 태어나서 살다 죽는 것. 먹고 먹히며, 죽이고 죽는 것. 차이점은─── 생명이 단 하나의 근원인 영역 지배자(코얀스카야)에게서 태어난단 거죠. 모두 가릴 것 없이 정해진 형태로 생성됩니다. 먹이사슬에 의한 자연 사이클도 그렇고, 잔학무도가 넘치는 살육 사이클도 그렇습니다. 둘 다 동등합니다. 영역 지배자(코얀스카야)에게서 태어나 영역 지배자(코얀스카야)에게로 돌아가는 존재에 불과하죠. 이 세계는 치명적으로 폐쇄되었습니다. 어떤 의미로는…… 특이점과 이문대보다 철저하게요. / 폐쇄되었어도…… 동식물한테 생명은 있는 거지……? / 태공망 : 네. 그건 틀림없습니다. 철학적 질문이라면 대답하기 힘들지만, 생물학적 의미라면 본 영역의 생물은 모두 엄연한 생명을 보유했습니다. 살아 있는 거죠. 그렇기에 죽음이 있고, 생사의 사이클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확인한 바로는─── 그 생명들에게 자아와 자의식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마슈 : 네…………? / 태공망 :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시간이 널널해서 확언이 가능한 횟수만큼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그 생명들은 자아가 없습니다. 그 생명들은 자의식이 없습니다. 성장, 계승, 진화하지 않는 생명에게는 필요가 없다 판단한 걸 겁니다. 적어도 달기의 그림자─── ───영역 지배자(코얀스카야)는요. / 몇 차례 그림자라고 했지? / 태공망 : 네. 달기 본인하곤 냄새가 조금 다르거든요.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는 금색백면인 달기의 다른 측면이거나 분령의 아종, 혹은 영령으로서 과장된 모습일 겁니다. 이거 참. 무슨 생각으로 이 세계를 구축한 건지…… / 다 빈치 : 자아, 자의식이 없다고…… / 마슈 : ………………. / 다 빈치 : 그거 참…… 냉정한 건지, 뭔지…… 하지만 그렇구나. 그렇지. 고유결계라 치면 앞뒤가 맞아. 우리가 일그러지게 느끼더라도 코얀스카야가 진심으로 이해하는 세계가 그렇다면 심상풍경은 그에 따라 형성돼. / 태공망 : 네. / 다 빈치 : ……그렇다면. 우리가 얻은 정보 이상의 수법을 코안스카야가 쓸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어. 고유결계니까 말이야. 물리법칙에 사로잡히지 않는 기현상이 일어날걸. 합류 후, 우리는 힘을 합쳐 코안스카야가 있는 중앙부로 갈 예정인데─── / 마슈 : 네. 방심은 금물이죠. / (힘차게 끄덕임) / 포우 : 포우! / 이부키도지 : 괜찮아 괜찮아, 방심 안 해. 맡겨 놔. 히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1 태공망 :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시간이 널널해서 확언이 가능한 횟수만큼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그 생명들은 자아가 없습니다. 그 생명들은 자의식이 없습니다. 성장, 계승, 진화하지 않는 생명에게는 필요가 없다 판단한 걸 겁니다. 적어도 달기의 그림자─── ───영역 지배자(코얀스카야)는요. / 몇 차례 그림자라고 했지? / 태공망 : 네. 달기 본인하곤 냄새가 조금 다르거든요.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는 금색백면인 달기의 다른 측면이거나 분령의 아종, 혹은 영령으로서 과장된 모습일 겁니다. 이거 참. 무슨 생각으로 이 세계를 구축한 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2 다 빈치 : 우선 상황 정리와 확인이야. 현재, 너희 조사대를 회수한 우리는 섀도우 보더로 영역 중심부까지 가는 중이야. 영역의 지배자,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지. 이 영역이 확대된 코얀스카야라면…… 핵 내지는 본체의 위치가 돼. 이문대마저 건너는 능력을 감안하면 관찰하는 의미는 크게 없을 것 같지만…… 현재도 코얀스카야의 반응은 움직이질 않는 상태야. / 태공망 : 안 움직일 겁니다. / 고르돌프 : 음? / 태공망 : 영령 태공망으로서 단언하겠습니다. 달기는 성에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건 그런 생물이거든요. 인도어파 비슷한데…… 한 번 『둥지』를 정하면 방비를 강화할 일은 있어도 나오진 않습니다. 본격적인 침공을 해야 성문에 나타날 가능성이나마 있죠. / 고르돌프 : 코얀스카야는 각지를 마구 오가는 인상이 짙은데…… 근본은 인도어파인가. / 포우 : 포우. 포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3 ??? : 어머, 어머. 여러분 모두 즐거이 환담을 나누시는 중에 실례할게요. 게다가 그렇죠. 제 몸 상태까지 걱정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하지만─── 걱정 같은 건 농담으로라도 삼가 주시겠나요? 동정이란 강자가 약자에게 베푸는 것…… 여러분 같은 버러지들의 걱정을 받으니 제가 짜증나서 꼬리에 정전기가 나게 생겼어요. (또각또각) / 태공망 : ……………………하? / …………! / 마슈 : !! / 포우 : 포오오──우! / 다 빈치 : 뭐……야!? / ??? : 하여튼 간에─── 기껏 각지 이문대에서 『적인가? 아군인가?』 하게 거리감을 좁혀 드렸는데, 자기네들 손으로 망치시다니. 예? 이미 망친 상태라고요? 으음─. 관점에 따라선 그렇겠는데 이 경우에는 제 의견이 우선되어야겠죠? 왜냐하면…… 여기는 제 집, 아니, 제 안이거든요. / 뫼니에르 : 야, 야야야 고마력 반응─── 본 차량 내부에 발생, 바로 여기인데!? / 고르돌프 : 엥? 뭐야? 뭐니? 성에서 안 움직인다지 않았어!? / 포우 : 포우포──우! / ??? : ……그나저나 말이죠? 자꾸 시끄럽게 떠들다니, 시비를 틀 거면 더 곱게들 하지 그러세요? / 코얀스카야 : 예의범절이란 걸 배우셔야겠어요. 칼데아 분들. 그리고 처음 보는 분들. 하아. ……모르시겠나요? 제가 브리튼 때 그거 때문에 좀 지쳤단 말이에요. /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 : 네☆ / 마슈 : 선배! / (니키티치 경계) / 마슈 : 니키티치 씨……? / 니키티치 : 걱정 마라, 마슈, 내가 막으마. / 태공망 : !? 성에서 나오다니─── 단독으로……? 달기가─── 아무리 그림자라도…… 그럴, 리가…… 없을 텐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4 다 빈치 : 영역 중심지의 좌표는 북위 60도 55분, 동경 101도 57분. 이건 이틀 전 칼데아베이스에서 관측된 코얀스카야의 반응 포인트야. / 태공망 : 이미 아실 수도 있겠는데…… 옛 대폭발 중심지와 동일한 좌표죠. / 퉁구스카 대폭발 / 마슈 : 네. 약 100년 전에 일어난 대폭발 현상─── / 고르돌프 : 으음, 대규모 파괴의 중심지에 진좌하다니. 지가 앞으로 대파괴를 할 거란 예고 행위인가? / 다 빈치 : 그럴 가능성도 있지. 아니면…… / 코얀스카야랑 대폭발이 관련이 있는 걸까? / 태공망 : 가능성이 없진 않죠. 단…… 퉁구스카 대폭발. 역사에 새겨진 대사건이지만, 달기와 과연 무슨 관계가 있을런지. 솔직히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왜 이곳을 고른 걸까요. 러시아 왕조를 경국이 멸망시켰다는 전설은 들은 적도 없는데요. 호리정 출몰 에피소드도 없거니와, 숲을 태웠단 전승도 없지 않습니까. ……. ……. ……생존영역(라이프 존)과 살육영역(데드 존). 고유결계 내부의 상반된 두 면모와 퉁구스카 대폭발이 무슨 관련이 있다…… 그런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현재 검토 재료로 쓸 만한 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5 니키티치 : 넋 놓지 마라! 태공망! / 태공망 : 죄송합니다! 아아 나 이번에 이러기만 하는데! / (이동) / 코얀스카야 : …………어머☆ 공간전이까진 아니죠? 강제 초고속이동? 와 짝짝짝~☆ 대단한 솜씨인걸요. 저 뿐만 아니라 마스터와 데미 서번트, 골치 아픈 신령, 이상한 고양이귀, 술자 본인. 여섯 명 동시 강제이동이라니 기가 막힌 솜씨네요. 무엇보다 제 안에서 인리에 속한 힘을 행사하다니…… 무례하기 짝이 없지만 그 배짱은 칭찬해 드릴게요. 아, 죽인 후에 바로 잊을 테니 그런 줄 아시고요. 으음 당신, 거기 처음 보는 당신. 진명(성함)은? / 태공망 : 달기, 너! 감히 내가 누구냐 했겠다! 애초에 둥지에서 제 발로 나오다니 요행이지! 삼천 년만에 잘 만났다─── 적을 만만히 본 건 나도 마찬가지인가 보지만, 너도 별반 차이는 없어 보이는군. 금색백면! 아니, 당세에 부활한 경국의 짐승, 그 그림자여! / 코얀스카야 : ──────으음, 그게 저를 말하시는 건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6 고르돌프 : 음. 잘했다! 그럼……. 말하긴 싫어도 더 말하마. 그게 사령관의 역할이니 말이야! 저기, 호, 혹시 말인데? 혹시 고것이 이미 비스트 성체가 되었을 가능성은─── / 태공망 : 그럴 일은 없습니다. / 고르돌프 : 호, 호오! / 태공망 :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란 영령. 혹은 당세 달기의 그림자. 그건 아직 비스트 성체가 아닙니다. / 다 빈치 : …………단언하는구나. / 이부키도지 : 그 근거는? / 태공망 : 달기란 짐승에게는 나라를 조종하는 힘이 있습니다. 세계 자체를 자기 것으로 삼은 상태에서 사냥감을 농락하는 데 힘을 쓰죠. 저항하는 자가 있으면 바로 붙잡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통을 주는 존재─── 그게 달기입니다. 코얀스카야는 그림자라도 성질의 근본은 달기와 큰 차이가 없을 겁니다. 하지만 현재 그런 기색은 없죠. 우리는 영역 내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행동 중입니다. 이런 상황을 미루어 보건대 성체 상태가 아님을 의미하죠. / 다 빈치 : 흠흠…… / 태공망 : 아마도 말인데─── 무슨 사고가 생겨서 불완전한 상태일 겁니다. 휴식이든 우화든 자객과 병력도 안 보내며 적을 장시간 방치하는 상태. 달기에게는 이상사태죠. 현재 비스트 유체인 달기의 그림자는 일종의 쇠약 상태라 보는 게 맞다 판단합니다. / 마슈 : 사고…… 선배. / 케르눈노스야 / 다 빈치 : 그게 맞을 거야. 케르눈노스─── 브리튼 이문대의 한 사건 중에 코얀스카야는 케르눈노스의 힘에 당했어. / 코얀스카야는…… 어째선지 케르눈노스 앞에 나섰어. 결과적으로 칼데아를 지켰어 / 태공망 : 흠. 흠……? 케르눈노스란 에린(아일랜드)의 옛 자연신이 맞습니까. / 다 빈치 : 정확히는 그게 죽어서 발생한 재해야. / 태공망 : ……. ……. ……옳거니. 인리보다 자연에 가까운 힘이로군요. 앞뒤가 맞아떨어집니다. 전투수의 특성을 감안하면 현재 코얀스카야에게는 뼈아픈 타격이었겠군요. 오히려 과거에 없던 약점을 자신에게 새로이 정의한 상태에서…… 그걸 직격당했는데, 용케 존재를 유지하는걸요. 하지만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저 태공망, 대책 없이 꼬라박으라곤 안 하겠습니다. 제게는─── 대 달기용 대짐승보구가 있거든요! 심지어! 더욱 정확하게! 달기의 그림자에게 먹히게끔 세부 조정도 해 놨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7 태공망 : 하지만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저 태공망, 대책 없이 꼬라박으라곤 안 하겠습니다. 제게는─── 대 달기용 대짐승보구가 있거든요! 심지어! 더욱 정확하게! 달기의 그림자에게 먹히게끔 세부 조정도 해 놨습니다! / 포우 : 포우!? / 다 빈치 : 와! / 고르돌프 : 오오! ……그걸 미리 말하라 하고 싶은데, 그보단 잘했다, 영령 태공망! / 태공망 : 하하하. 이야 죄송합니다! 명나라 대 소설에선 생략되었을 수도 있겠는데, 삼천 년 전에는 그럭저럭 고전했거든요. 심지어 이번에는 칼데아와 니키티치가 있긴 해도, 옛날처럼 십이선인과 무왕의 병력이 없잖습니까. 그 짐승, 무시무시한 대요. 이를 적은 병력으로 어찌 타도하는가? 물론 계책을 짜 놓고 현계했죠! 원시천존 님 및 인리도 무작정 짬만 때리진 않습니다! / 마슈 : ……! 대짐승보구…… 구체적으로 어떤 성능인진 모르겠지만 태공망 씨께서 그만큼 자신 있어 하시는 술법이군요! 큰 기대가 되죠, 선배! / (가슴 쓸어내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8 코얀스카야 : 그래요 그래요. 기운이 넘치니 보기 좋네요─☆ 처음 보는 분이나 데미 서번트나 숨막히게 의욕을 내니 고생도 많으셔요. 하지만 뭘 잊진 않으셨나요? 여러분이 서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요. 안 그래요? / (휘파람) (쿵 쿵) (포효) / 다 빈치 : 적성 반응, 주위에 다수! 5, 10, 20…… 더 늘어나잖아!? 색적 범위 밖에서 밀려오는 게 아니라…… 범위 내게 갑자기 생겨난 것 같아! / 태공망 : 즉시…… 생명 창조…… 행동 명령도 입력된 상태…… 하하하 과연 고유결계로군요! 이문권속 대량발생쯤은 식은 죽 먹기입니까, 달기! / 코얀스카야 : 글쎄요? 과연 어떨까요? / 태공망 : 여러분! 달기는 제가 잡아 두겠습니다. 아니지, 오히려 기회를 봐서 처치하겠습니다. 칼데아 분들은 부디 이문권속 군단에 대처해 주십시오! / ……진짜로 태공망 혼자 괜찮겠어? / 태공망 : 걱정 마십시오. 칼데아의 마스터. 이토록 예상이 빗나간 이상은 책임을 꼭 져야겠습니다. 그리고 또, 저는 달기 상대로는 프로페셔널! 걱정도! 팔자십니다! 니키티치, 칼데아를 지원하십시오! / 니키티치 : 말 안 해도 그럴 거다! 너는 네 책무를 다해라, 태공망! / 태공망 : 물론이죠. / 코얀스카야 : 상의는 끝나셨나요? 저는 낮잠 자는(시에스타) 중이었으니 침실로 돌아가고 싶은데…… 여러분하곤 그럭저럭 오래 봤죠. 일단 인사라도 남겨 둘게요. 초발개체와 전투하는 데 적응한 건 알아요. 그러니 이번에는 "물량 승부"예요. 자연계에선 질보다 양이 가장 큰 생존력. 정의, 아니, 진실이죠.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진심으로 없애 드릴게요. / 다 빈치 : 주위에서 열원 다수 접근! 무지막지한 숫자야! 사단에 필적하는데!? / 코얀스카야 : 네. 진심이거든요. 이 이상 방해하시면 업무에 지장이 생겨요. 외적은 한 곳에 모아 구제해야죠. 그럼 잘 가시고, 또 보지 말죠. 아아, 물론 요금은 안 걷을게요. 당신들 인류가 낳은 폭우 같은 폭력…… 부디 성이 찰 때까지 즐기시길. / (사격 준비) / 이부키도지 : 어이쿠. 마슈! / 마슈 : ───대형 전투수가 있어요! 떨어지지 말아 주세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9 마슈 : 전투수 소부대 여럿 및 대형 이문권속 여럿을 격파! 하아, 하아─── 전투 시간, 4시간이 경과했어요─── / 이부키도지 : ……마스터 마력을 너무 썼어. 잠깐 쉬자! 상황은 어때, 마슈? / 마슈 : 정확히는 불명이지만…… 적 전력 상당수를 줄였을 거예요. 하지만…… / 후속 부대가 더 올 거야 / 마슈 : 네, 적성 반응이 다수. 더 올 거예요! / 이부키도지 : 으으음. 또 좀 큰 녀석인걸─── / 마슈 : 대형 전투수! 후속으로 이문권속과 전투수 혼성 부대까지! / 이부키도지 : 끝이 없네! 무슨 구름처럼 끝도 없이 나오긴, 치이─! 누나 목 마르게 생겼어! 이거 끝나면 그래. 시원한 술 줘! / 뫼니에르 : 그쯤은 얼마든지 준비할게! 그러니 다들 버텨 줘! / 이부키도지 : 와오♡ / 뫼니에르 : 이런 물량으로 공격당하면…… 전함 사양인 스톰 보더라면 모를까, 섀도우 보더의 다중 결계로는 순식간에 뚫려! / 그래! 버티겠어! / 마슈 :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0 태공망 : ……. ……. ……칼데아 일행과 만난 건 요행이었군요. 다들 잘 싸우고 계시는걸요. 그렇다면 저도 일처리를 잘해야 원시천존 님과 서왕모 님을 볼 낯이 있겠군요. 각오는 되었습니까? 달기의 그림자여.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 같은데─── 혹시 향수라도 바꾸셨나? 싶지만 좀 그러니 이유는 안 묻겠습니다. 때가 됐습니다. 사상건문, 기동. ───곤륜산의 원시천존께 아뢰오니. ───어미금관, 학창의를 두르어 건과 곤을 쌍으로 맺노라! ───선풍도골, 신청(神淸)이자! ───극락신선, 진에 임하노라! ───내 양손은 자웅의 보검일지어다! ───지리천문을 포함하여 내 안에 팔괘가 있나니! ───이는 곧, 내 몸이 신선임진이로다! / 고르돌프 : 저 영창은…… 아니, 애초에 주문영창 맞나? 어떤 것 같나? / 다 빈치 : 영창이 맞을걸. 목소리와 말에 틀림없이 마력이 담겼어. 선술이나 사상마술 쪽은 잘 모르는데, 그래도 그게, 태공망이 엄청난 소릴 하는 거 같아! / 뫼니에르 : 그, 그치. 신선이 어쩌고 하던데! / 다 빈치 : 태공망은 선언한 거야. 여기 있는 자신이 현계한 신선급 존재란 걸! / 고르돌프 : 엥? 신선? 신선이란 건…… 중국 신화상의 신령 같은 존재로 기억하는데, 맞나? / 다 빈치 : 응. 그 신선이야. 신령이라기보단 그냥 신─── 즉 북유럽의 스카디나 올림포스 12신처럼 압도적인 영기와 영격으로 군림하는 강대한 신비를 품은 고차원 존재야. / 뫼니에르 : 참말인가. 거창하게도 나오네, 태공망! / 고르돌프 : ……으, 으음. 거창하긴 하군! 하지만 나는 크게 안 이상해 보여. 태공망이 그 『봉신연의』에서 한 활약이 사실이라면 저 자는 그야말로 신선에 견주는 전투력의 소유자! 구룡도 영서보전의 사성 중 하나, 고우건을 단 한 방에 죽였다니 말이야. / 뫼니에르 : 헤에─! 태공망은 군사란 이미지가 앞서는데…… / 다 빈치 : 용병술로는 명군사, 도사로서는 신선급 실력자─── 웬만해선 매우 든든한데, 역시 저 영창은 좀 걱정되는걸! 연이 있다곤 해도 신화의 최고 존재에게 하는 선언이잖아. 나한텐 꽤 리스크가 큰 영창으로 들려? 이게 태공망에게 일반적인 경우일까? 아니면─── 달기를 토벌하기 위해선 이만큼 무리를 할 필요가 있다는 걸까! / 고르돌프 : ! / 태공망 : ───나는 지상에서는 옥허의 체현자! ───나는 지상에서는 봉신의 실행자! ───자, 나는 천수에 따라 신을 타파하여 성조를 이끄노라! ───천년 호리정, 그 그림자여! 너를 봉신하겠다! ───삼황왕모, 여와낭랑의 이름으로 ───선도의 정과(正果)는 지상에 없음을 알라, 여우여! 『대요승화 봉신연의』! / 코얀스카야 : ……. ……. 훗. / (파-킨) / 코얀스카야 : 어머☆ / 태공망 : 허엉? / 코얀스카야 : 미안하게 됐네요. 후후후, 하도 약한 결계보구길래 그만. / 태공망 : 음. 으응? 어, 엥. 왜 이래. 이상한데. 아하하. 이거 난감한걸! 곤륜 십이선인의 힘까지 넣은 대 달기의 그림자 전용, 파이널 대짐승보구였는데─── 아무 효과도 없군요! 왜 이럴까요! / 고르돌프 : !? / 마슈 : 어…… / 태공망───!? / 포우 : 푸포─────우!? / 이부키도지 : 말이 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1 코얀스카야 : 후───. 후후, 후후후후후! 아아 웃겨라, 카메라맨을 데려올 걸 그랬어요! 거창한 영창으로 뭘 하나 했더니만, 설마 희극일 줄이야, 꽤 하는 엔터테이너인걸요! 거기 계신 분, 개성적으로 생겼다 싶었는데, 궁정 광대 영령이라도 되시나요? / (휘파람) (잡몹 증발) / 코얀스카야 : 아이들로 끝을 볼 예정이었는데, 그래선 흥이 안 나겠네요. 재롱 구경을 시켜 주셨으니 그만한 답례를 해 드려야겠죠? 저도 재주를 하나 피로하여 촌극에 장단을 맞춰 드릴게요. / (휘이이이이) : (이 오한, 그때랑 똑같아……!) / 코얀스카야 : 그때 여러분 덕분에 이끌어 낸 이 몸, 우려먹는 거긴 해도 이 자리에선 충분하죠. 이번에는 명탐정도 없고 아테나 신과 아레스 신의 가호(크리로노미아)도 없잖아요. / (파지직) / 마슈 : 마력 반응, 급격히 상승! 올림포스 때랑 완전히 똑같아요─── / 다 빈치 : 공간 침식을 확인! 진짜 클래스 비스트 현현인가! / 코얀스카야 : 그쪽 전력은…… 후후, 먼저 한 명. 누구신진 몰라도 유쾌한 광대 한 명이 있단 건 파악했어요. 성한 전력은 기껏해야 드래곤 라이더와 용이 한 기씩. 용은…… 성가신 검을 가지고 있나 본데, 진가는 발휘하질 못 하나 보네요. 또 딱한 유사 인간 여자에─── 아아, 그러고 보니. 당신. 마스터가 있었죠. 당신 개인에게 별 감정은 없는데─── 블랙 배럴은 매우 악한(좋은) 병기예요. NFF 서비스 대표로서의 저는 당신의 활약에 찬사를 보내겠지만…… 비스트로서의 제게는 이 별에서 으뜸가는 쓰레기죠. / (쿠구구구) / 다 빈치 : 마력 상승! 질량 증가, 급속 대형화를 확인! 무지막지한 영기 질량이야! 올림포스에서 이런 거랑 싸웠어……!? / 태공망 : 사상건문, 기동! ───내 양손은 자웅의 보검일지어다! ───지리천문을 포함하여 내 안에 팔괘가 있나니! 『옥허체현 봉신집행』! / (버프) / 마슈 : 이건……! / 태공망 : 제2의 대짐승보구, 이건 아군에게 쓰는 겁니다! 먹히면 좋겠는데요! / 이부키도지 : 말에서 자신감이 싹 사라졌어! / 태공망 : 그야, 그렇죠! / 이부키도지 : 정신 똑바로 차려! ───이런 상황이니 진심 모드, 간다! / (번쩍) / 이부키도지 : 이어서 하베냥 타임! 부탁할게, 마슈! / 마슈 : 네……! 하베트롯 씨, 부탁드릴게요! / 하베트롯 : 오케이, 기다렸어! 저게 비스트야? 우와, 크다! 그치만 신부력 0인 점은 마이너스야! 흉흉하지만 지지 않겠어! 마슈랑 (플레이어)의 인연이 훨씬 더 크거든! / 니키티치 : 짐승이 온다! ───다들, 각오 단단히 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2 (스릉) 이부키도지 : 으음! 뭐지…… 베는 맛이 이상한데…… 솜사탕을…… 아니지, 그게 아니야…… 소름 돋아! 표현하기 힘든 불쾌감이 있는데, 그래도! 제2보구, 그럭저럭 먹히긴 해! / (스르릉) (포효) / 니키티치 : 그렇군, 싫은 내색을 하긴 하는 것 같은데! 어떤가, 태공망! / 태공망 : …………네. 출력이 한참 낮습니다. 사전에 제가 예상한 파워의 10%도 안 됩니다. 게다가 말입니다. 이 허전한 타격감! 저 네 다리 짐승은 달기의 그림자 본체가 아닙니다! 분체 내지는…… 그냥! 분신입니다! / 마슈 : !? / 이부키도지 : 이렇게 세면서 분신이란 게 놀랍지만, 납득이 돼! 베는 맛이 흐릿한 게 그거 때문이구나! / 태공망 : ……. ……. 그런 분신 대처가 한계. 여러분의 피로를 즉시 회복시키기도 힘듭니다. 그게 제 실정입니다. 단언하겠습니다! 네, 실패했습니다! 왜 이럴까요, 이럴 때 성공하는 타입이었는데! / 캐릭터 컨셉으로 척척 풀리면 누가 고생을 해! / 태공망 : ! ………………………………. ……그렇죠. 감사합니다, 칼데아의 마스터. / 포우 : 포우! / 태공망 : 예, 그렇죠. 그랬습니다. 저는 태공망. 인리에 새겨진 걸물, 대제국도 타도한 명군사. 더불어 곤륜산 희대의 호프! 삼천 년 전에는 도사 시점에서 십이선인급 재목! 물론! 어떻게든 하겠습니다! / 코얀스카야 : …………구경거리는 끝났나요? 그럼 잘 가시죠. 이 다음은 아이들에게 맡길 테니 양해하시길. (휘파람) (쿵 쿵) (포효) / 마슈 : 적성 반응, 또 다수! ……아까 격파한 것보다 많아요! / 이부키도지 : 아, 그거 큰일인걸! / 니키티치 : ……! / 태공망 : 즉시 철수를 진언하겠습니다. 칼데아의 마스터. / 일단 섀도우 보더까지 물러나자! / 태공망 : 맡겨 주십시오. / (이동) / 마슈 : …………앗. / 이부키도지 : 어머? / 고르돌프 : 으어 깜짝이야! 갑자기 3m를 넘는 미녀가 차 안에!? (번쩍) / 이부키도지 : 미안 미안. 갑자기 이동됐다 보니. / 니키티치 : 후우. 하마터면 애마와 함께 이동될 뻔했다. 영체화가 안 늦어서 다행이군. / 다 빈치 : 여러 명 고속이동! 아까처럼 토둔술이구나! / 태공망 : 고르돌프 소장님, 섀도우 보더 조종을 부탁드립니다. 가능하면 전속력으로 이 자리에서 빠르게 탈출해 주십시오. / 고르돌프 : 으, 음. 아니 자네 어디 있어! 설마 아직도 차 밖에 있나!? / 태공망 : ……네 뭐, 실은 그렇습니다. / 태공망 : 저 여자와 적성 집단을 유인할 테니 최대한 전속력으로 거리를 두십시오. 부탁드립니다. / 고르돌프 : 자네, 이봐─── / 코얀스카야 : 자기희생인가요? 끼리끼리 담소가 가능할 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희극에 감성팔이는 필요 없답니다. / 태공망 : 아닌데요? 자기희생? 제가요? 에이 참, 그런 짓을 왜 하겠습니까. 농담 마십시오. 저는 군사입니다. 군대를 이끄는 용병술사가 중간에 죽으면…… 전투력을 보유한 집단을 방임하는 꼴, 그건 무책임하기 짝이 없죠. 군대를 구성하는 병사 개개인에게도, 또한 역시 세계에게도 무책임한 짓입니다. 그런 고로─── 이거, 환술입니다. 질량, 생명 반응, 마력, 서번트 특유의 기척도 존재하지만, 저는 이미 여기에는 없습니다. / 코얀스카야 : ……어머나. 마술쇼에 능하시다니, 후후. 역시 어디 광대가 맞으시군요? / 태공망 : 핫핫하.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단언하겠습니다, 미즈 비스트. 저는 몇 번이든 이럴 겁니다. 그대가 섀도우 보더를 추적할 때마다 저는 똑같은 짓을 되풀이하며 일행을 도망치게 할 겁니다.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제 술법의 특징을 파악하여 몰아넣을 수 있으리라─── 그런 생각은 일찌감치 접으십시오. 저는 토둔에 능하거든요. 술식을 다른 패턴으로 이백 개 이상 쓸 수 있습니다. / 코얀스카야 : ───. 그건 허세가 지나친 거 아닌가요? / 태공망 : 앗핫하. 그럼 한 번 해 보겠습니까? / 코얀스카야 : 사양할게요. 이렇게 직접 온 것도 그냥 변덕. 저는 몸과 마음 모두 바쁘거든요. 놀 시간이 있으면 휴식을. 돌아가서 낮잠(시에스타)이나 즐길래요. 칼데아 분들과 함께 본사 빌딩에 오시겠다면 그러세요. 예약 없는 방문은 사절하고 싶지만…… / 코얀스카야 : 『인리의 대표』라면 짐승으로서 빈손으로 돌려보낼 수야 없죠. 그때는 사역마가 아니라 제가 직접 상대해 드릴게요. 그럼 이만. 안녕히 계시길. / 태공망 : 예, 또 봅시다. / 코얀스카야 : …………………………. 당신, 괴짜란 소리 듣지 않나요? / 태공망 : 하하. 별 실례되는 소릴, 미즈 비스트. 네, 자주 듣습니다. / (코얀스카야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3 태공망 : 이거 정말이지 면목이 없습니다! / 포우 : 포우, 포─우! 태공망 : ……. ……. ……여러분. 헛다리만 짚은 제 발언력은 거덜이 났겠지만, 그냥 뻔뻔하게 가겠습니다. 이만큼 헛짚었기에 제대로 말할 수 있는 것도 있거든요. / 다 빈치 : 뭔데? / 태공망 : 그 여자입니다.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금색백면 짐승. 삼천 년 전, 은 왕조 말기에 난세를 불러온 재앙, 재해─── 인류악 클래스 비스트로서의 천년 호리정, 달기. / 고르돌프 : 일본 삼대요괴 타마모노마에의 유래 중 하나로도 인식되기도 하는 거물이지. / 마슈 : 네, 네. 타마모노마에 씨 본인은 부정하셨지만요…… / 다 빈치 : 아니, 복잡스러워지니까 타마모노마에 얘긴 하지 말자! / 태공망 :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제가 그 정체로 예상한 건 달기가 죽어 영령화된 존재였습니다. 저는 그럴 줄 알고 현계했죠. 비장의 전용 대짐승보구도 챙겨서요. 하지만…… / 니키티치 : 제2보구는 그럭저럭 먹혔지만, 제1보구는 씨알도 안 먹혔지! / 태공망 : 그 여자의 안과 밖에 먹혀야 했습니다. 제1은 안에, 제2는 밖에. 하지만 먹힌 건 제2 뿐. 심지어 설계 시 출력의 10% 미만인 꼬락서니. / 달기의 그림자를 상정한 보구가…… 안쪽에는 씨알도 안 먹혔고…… 바깥쪽에는 어느 정도 먹혔다고……? / 마슈 : 그 말은 즉─── / 태공망 : 네. 비슷하긴 해서 제2가 조금 먹힌 거겠지만, 근본이 다르기에 제1은 안 먹힌 겁니다. 그렇다면 뭐. ───달기의 그림자가 아니죠. 그 짐승. 비슷하게 생겼지만 달기하곤 완전히 무관한 다른 존재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4 태공망 : ……실례하겠습니다. 재확인 좀 하겠습니다. 코얀스카야는 브리튼 이문대에서 케르눈노스의 힘에 당했다 하셨죠. 그 얘기를 자세히 들려 주시겠습니까? (잠시 후) / 태공망 : ……. ……. ……흠, 흠. 이유는 불분명해도 코얀스카야는 케르눈노스의 힘에서 칼데아를 감쌌다고요. 본인 의지로 그런 것처럼 보였단 거죠. 우연이 아니라. / 마슈 : ……네. / (끄덕임) / 태공망 : ……응. 응. 역시 제 실수군요! / 포우 : 실수포우!? / 태공망 : 다시 사죄를 드리겠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주목해야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우연, 천수의 결과로 본인 외의 존재를 지키는 모양새로 소모되는 경우. 그럴 수도 있겠거니 했는데…… 아뇨, 아뇨. 그럴 리가 없었죠. 아무리 그림자라도 달기는 안 그럽니다! 그걸…… 하이고 한심해라! 태공망, 완전히 불찰!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는 다른 존재입니다! 달기가 아닙니다! 금색백면하곤 다른 것, 그게 코얀스카야란 존재일 겁니다. / 고르돌프 : ……뭐, 뭐라고? 그, 그 말은 거 뭔가. 우리가 쫓던 클래스 비스트의 유체는, TV(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는 구미 천년 호리정인 금색백면 여우하곤 무관하단 건가? / 태공망 : 네. 비슷하게 생긴 건 맞지만, 근본적인 존재 자체는 완전히 다를 겁니다. / 마슈 : ! / 고르돌프 : 그, 그런 전개가 되나……. / 다 빈치 : 삼천 년 전, 은 왕조 멸망에 관여한 달기. 그게 금색백면인 건 틀림없지? / 태공망 : 틀림없이 금색백면, 천년 호리정입니다. 여와 님의 명을 받들어 빠르게 은의 천하를 끝낼 예정이었지만, 사악한 본성이 발현되어 사람들을 핍박한 대요. 경국의 짐승, 아홉 꼬리 달린 강대하고 흉악한 존재. 그게 달기였습니다. ……이거, 낭패로군요. 제가 이렇게 현계한 이유는 경국의 짐승 퇴치를 위한 건 줄 알았는데요. 달기의 그림자를 토벌하라는 선경 내지는 여와 님의 안배, 진심으로 그렇게 믿었는데─── 설마 그게 아니었을 줄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5 태공망 : 네, 정리하겠습니다. 우선 확실하게─── 코얀스카야는 달기의 다른 측면이나 분령이 아니며, 영령으로서 과장된 모습 등도 아닙니다. 딱 잘라 단언하겠는데, 아닌 게 맞지만, 그래도, 코안스카야가 금색백면을 모방한 건 틀림없는 사실이기도 하죠. / 다 빈치 : 근거는 있는 거지? / 태공망 : 네. / 고르돌프 : 이번엔 진짜 잘 짚어 다오, 영령 태공망. 모호한 근거로 작전을 세울 수는 없거든. / 태공망 : 오명을 씻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여기서 근거로 들 것은 바로 성격과 행동, 술식의 효과, 끝으로 꼬리입니다. / 이부키도지 : 꼬리구나. (붕붕) / 포우 : 포우포우. / 태공망 : 우선 보유한 마력량으로만 따지면 코얀스카야는 성체가 됐어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사역하던 분신, 사역마조차 그만한 힘을 보유했으니까요. 하지만 아직 성체가 아닙니다. 그 까닭이란? 그건 바로 코얀스카야의 자기진화 모델 케이스가 구미 상태를 완전체로 치는 금색백면이기 때문─── 저는 그리 판단합니다. / 고르돌프 : 오호라…… / 다 빈치 : 새로운 구미가 되어야 하는 건가……. 응, 납득이 가는 추론인걸. / 태공망 : ……. ……. …………그리고 이건 그냥 직감인데요. 코얀스카야의 꼬리는 획득한 이문대 그 자체일 수도 있습니다. / 야가나 칼리가 코얀스카야의 꼬리라고? 이문대에서 수집하던 게 꼬리였어? / 태공망 : 네. 이문대 생물을 권속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그 존재─── 이문의 정보째로 꼬리 삼는 것 아닐까요? / 고르돌프 : 무, 무슨 뜻인가? / 다 빈치 : 결론이 조금 비약됐어. 자세히 설명해 줄래? / 태공망 : 분신도 그런데, 코얀스카야 본인의 비정상적인 영기 질량 때문입니다. 제 견적에 따르면 현재, 수십만 톤짜리 대괴수 같은 무게죠. / 그렇게 뚱뚱하다니……! / 태공망 : 에너지로서의 마력량처럼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만한 건 아니지만…… 그 질량. 존재의 무게! 이문권속을 통하여 여섯 이문대의 정보를 흡수한 후, 자신의 꼬리로 바꾸어 성장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 아까 꼬리는 다섯 개던데 / 다 빈치 : 올림포스의 재현체가 분신이랬으니 꼬리가 다섯 개인 건 안 이상한데…… 본체도 꼬리가 다섯 개일 수도 있어. / 태공망 : 호오? / 다 빈치 : 꼬리 하나는 브리튼에서 잃었거든. / (멜루진 펀치) / 다 빈치 : 브리튼 호수 지방에서 한 전투. 거기서 무라마사가 멜루진이 코얀스카야의 영핵을 하나 파괴했다고 했어. / 태공망 : 흠흠. 그래도 성장 단계…… 비스트의 영기로선 꼬리 카운트가 여섯 개에 달한 상태란 건 변함이 없습니다. 뭐, 이 가설은 차치하더라도…… 그만한 대질량 영기. 완전히 죽이고 불사르려면 고생깨나 할 겁니다. 이문대 여섯을 없애는 수준까진 아니겠는데, 상당히 많은 리소스를 쏟아야 하죠. / ……그렇구나…… / 마슈 : ………………. / 고르돌프 : 으음…… 그만한 대화력이 필요한가. 엑스칼리버 포가 완성되지 않은 게 안타깝군. 선글라스도 새로 장만했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6 (태공망 씨익) / 태공망? / 태공망 : 네? / 다 빈치 : 어, 몰랐어? 이상하게 표정이 밝거든, 태공망 너. 혹시 아직 숨겨 둔 수단이 있어? / 태공망 : 으음…… / 니키티치 : 말해라, 태공망. 호되게 허탕을 쳤으니 말하기 무서운 심정은 나도 이해한다만, 지금은 말할 때 아닌가. 그 구린 속내를 드러내라! / 태공망 : 저, 저를 뒤가 구린 놈처럼 말하지 말아 주면 좋겠는데요…… ……. ……. ……예, 암요. 일단 있기는 합니다! 코얀을 어케 할 수단이! 있죠! / 이부키도지 : 와오! 있구나! / 포우 : 포우포우! / 다 빈치 : 수단이 있다면야 든든하지! 솔직히 고민했거든. 코얀스카야는 전투수와 이문권속을 무한정 발생시켜서 즉시 전투에 투입 가능한 게 판명됐잖아? 그런 상황에서…… 이대로 영역 중심지로 가도 그냥 당하고 끝이니 말이야. 솔직히 작전을 중단하고 전력으로 본 영역에서 이탈을 고려해야 하지 않나 고민했는데─── / 고르돌프 : 모닝스타 군! 보더의 진로를 영역 중심지로 재설정하도록! / 뫼니에르 : 이미 하고 있어요! 애초에 흐름상 그쪽이겠거니 했거든요! / 고르돌프 : 음. ……아니. 잠깐만. 일단 사령관 명령을 기다려 주지 않을래? / 태공망 : 저도 지금은 도망치지 말고 코얀스카야의 성으로 가길 바랍니다. 제1의 대짐승보구는 완전 불발, 제2의 대짐승보구는 약간 불발이었지만, 기필코 사태를 해결해 내겠습니다! 방법은 있습니다! / 고르돌프 : 음. 당당히 선언하는 거니 기대해도 되겠지? / 태공망 : 맡겨 주십시오. 아까 전에는 달기의 그림자를 전제로 한 대짐승보구라 완전히 헛발이었지만…… 아무리 강대하고 거대하며, 방대하고 비대한 대괴수가 상대라도! 결국은 유체. 계책쯤은 세울 수 있죠. 정체를 몰라도 대책과 대처는 가능합니다. 뭐, 실제로 잘 먹힐지는 또 모르겠지만─── ───방법 자체는 있습니다. 똘망! (똘망) (똘망) 고르돌프 : 오오…… 대단한 자신감이군! 신중하게 긴장을 쌓는 비관주의자인 나라도 믿음이 갈 지경이야! / 포우 : 포우, 포우! / 니키티치 : 힘 꽉 주고 패기. 웬만한 건 그걸로 해결되는 법. 그런 방법 맞지? / 태공망 : 그거 가지고 해결되는 것만 있진 않습니다. 그게 세상 돌아가는 이치죠. 니키티치. / 니키티치 : ? 네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모르겠다. 어렵군. / 태공망 : 괜찮습니다, 숨기는 것 없이 말하겠습니다. 추론의 연속이긴 하지만…… 여러분,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자, 가까이들 오시죠. / 마슈 : 아, 네. / 포우 : 포포우. / 고르돌프 : 소동물은 안 껴도 될 것 같은데…… 하는 수 없지! / 다 빈치 : 포우도 팀의 일원이잖아. 따돌리면 안 되지. / 태공망 : 지당합니다. 추가로 음성 차단 결계도 치죠. / (도술) / 태공망 : ……이곳은 고유결계 내부니까요. 서방의 시계탑 가라사대, 고유결계란 것은 마술의 궁극 중 하나이자 천차만별. 공통적인 특징은 없는 거나 다름없다고들 하지만, 경계해서 손해 볼 것도 없죠. 아까 언동을 감안하면 코안스카야는 고유결계 내부의 상황을 파악하는 모양이거든요. ……. ……. …………예, 고유결계. 제 마지막 수단은 이곳이 고유결계란 점에 거는 겁니다. 그럼 설명하겠습니다. 속닥속닥속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7 태공망 : 섀도우 보더는 속도를 유지하십시오. 주행을 방해하는 전투수 집단이 보이면 제 방술로 전투요원을 파견하여 격파시킨 후, 똑같이 방술로 회수하겠습니다. 이걸 반복하여…… / 다 빈치 : 응. 주행 속도를 늦추는 일 없이 중심지로 가는 거지. 좋은걸. 편리하다, 토둔술! / 태공망 : 하하하하. 그렇긴 하죠. 제 토둔은 전략급 방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 니키티치 : 또 우쭐하긴…… / 이부키도지 : 아하하하. 뭐, 지금은 괜찮지 않겠어? (중략) 뫼니에르 : 우오오오, 어찌저찌 돌파했어───! 이제 보이네! 목표 지점이야. 북위 66도 55분, 동경 101도 57분! 어, 저게 뭐야─── / 고르돌프 : 뭐가 보이는데 그러나. 어디 보자. ……오오. / 포우 : 포우, 포포─우! / 뫼니에르 : 뜻밖의 현대 건물이……? / 다 빈치 : 주위에 적 없음. 감지 가능 범위에 적성 반응은 없나 봐. 본거지 호위용 전투수가 바글바글 있을 줄 알았는데. 조용한걸. 아무것도 없어. 이문권속 반응도 안 보여. / 태공망 : 코얀스카야는 브리튼 제신이 변모한 재해에게서 칼데아를 감쌌죠. 그렇다면 진심으로 소모된 상태라…… 조용한 데서 쉬고 싶은 상태일 수 있겠군요. 가능성만 있단 거지만요. / 니키티치 : 뭐든 좋다. 성을 지키는 군대가 없다면 당당히 입성할 수 있지. 그게 다다. (중략) 황량한 대지에 우뚝 선 것은─── 영역 지배자인 짐승의 옥좌. 생존과 살육, 두 영역을 다스리는 대궁전. 북위 60도 55분, 동경 101도 57분. 고유결계 중심지. 약 백 년 전, 삼림 구역의 생명을 모조리 쓸어버린 대폭발의 중심지. 즉 폭심지 터(그라운드 제로). 우뚝 선 거탑. 그 이름은─── / ??? : 어서 오십시오. 고객님. NFF 본사 빌딩─── 나인 폭스 파운데이션, 본사 빌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사장님께 안내 담당을 임명받은 몸, 본 영역에서 유일하게 언어 구사가 허가된 의사 생명. PB라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부키도지 : ……. ……. / 포우 : …………. / 니키티치 : …………. …………. / 태공망 : ………………. / 마슈 : …………어. 어? / 니키티치 : 맙소사, 설마 공손한 문지기가 나오다니. 이건 니키티치도 예상 밖. / PB : 고객님. 성함을 여쭤도 되겠는지요? / …………토끼? / 마슈 : 네, 네, 선배. 의인화된 토끼처럼…… 보이……죠……? / 태공망 : 언어가 통한다니 반갑군요. 이거 참, 말을 안 하는 권속이나 전투수보단 훨씬 좋죠. 반갑습니다, PB 공. 저는 태공망. 이 분들은 칼데아 일행입니다. / 니키티치 : 그리고 나는 도브리냐 니키티치다! / PB : 잘 들었습니다. 칼데아 일행 분들과 태공망 님, 도브리냐 니키티치 님. 예약은 하시지 않은 모양이오나…… 지금부터 사장님께 확인하여 보겠습니다. 이리로 오시지요. / 이부키도지 : 아, 응~. / 포우 : 포우! / 사불상 : 모. 모모. / 다 빈치 : 예상 밖의 전개인데…… 일단 교전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걸까? / 고르돌프 : 그런 척하고 기습할 수도 있지. 방심은 금물이야, 제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8 PB : 잘 부탁드립니다. 여기 본사 빌딩 정면 현관으로 들어가 주십시오. 저희 회사는 고객님께서 원하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무장집단입니다. 본사 빌딩의 방어 체제는 완벽. 특히 정면 현관 부근에 크고 작은 총 짐승을 건축자재에 심어 전차대대급 화력을 실현하였습니다. 그러니 부디 제게서 떨어지지 말아 주십시오. 무허가로 접근하시면, 예. 대참사가 터집니다. / 포우 : 포우우…… / 이부키도지 : 어머? 유심히 보니 정면 입구에 마력 반응이 바글바글해! / 다 빈치 : 건축자재에 총 짐승을 심었다는데…… 아마 전투수 말하는 거겠지. / 마슈 : 그렇다면…… 공격 태세에 접어들면 벽에서 무수한 총이……? / 꽤 악랄한데 / 도브리냐 : 호오……. (설계사상에 감탄한 표정) / 고르돌프 : 새, 생김새는 일류 기업처럼 현대 건축물인데, 외적 필살 설계사상이로군. / PB : 예. 두 줄로 서 주십시오. 예. 그러시면 됩니다. 이제 정면 현관을 통하여 본사 빌딩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9 코얀스카야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조금 놀랐어요. 여기가 고유결계 안인 거 아시죠? 저는 제 뜻대로 권속과 짐승을 낳을 수 있어요. 실제로 피로하기도 해서 여러분은 줄행랑을 칠 수밖에 없었죠. 우리의 전력차는 결산서처럼 명백해요. 그러고도 당당히 오신 걸 보면─── 상쾌한 아이디어를 피로할 거라 봐도 되겠나요? / 태공망 : 에이 뭐. 먼저 감사부터 드려야죠. 대화부터 시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놀랐거든요. 지금 이렇게 그대가 말하는 것도 그런데, PB 공의 존재에도 놀랐습니다. 설마 사람말을 하는 존재를 영역 내에 만드셨을 줄이야. 저는 그대가 인류를─── 모든 인간을 싫어하는 줄로만 알았는데요. / 코얀스카야 : 네. 모두 싫어해요. 하지만 혐오와 평가는 별개거든요. 내면이 어떻든 좋은 사업을 했다면 존중 정도는 해 드려야죠. 뭐, 매우 희귀한 사례지만요. 그래서 PB가 있는 거예요. PB와 대등하게 대화하신 점에 저도 감사를 드릴게요. PB는 저도 마음에 들거든요. / (매우 희귀한 사례……) (그게 누구지……) / 마슈 : (상상하긴 힘든데, 궁금하죠……) / 포우 : (포우포우……) / 태공망 : 매우 희귀한 사례라고요. 그렇군요. 그게 제가 아니란 점이 살짝 아쉬운걸요. 미즈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 : 어머나─── 저를 코얀스카야라 부르셨나요? 아까는 다른 여성 이름을 부르시던데요. / 태공망 : 네. 제가 착각을 한 거였습니다. 모르긴 했어도 그대에게는 실례되는 짓을 했죠. 태공망 여상, 이 자리에서 정식으로 사죄하겠습니다. 미즈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 : 어머───. 마음이 담긴 사죄의 말씀에 감명받았어요. 하지만─── 내미는 손의 반대쪽 손은 등에 숨긴 총에 뻗지 않으셨나요? 그게 인간의 사냥. 인간의 속내. 그렇지 않나요, 미스터 태공망? / 태공망 : 속내 같은 건 없습니다. 이름을 착각한 건 예절에 어긋난 행위죠. 저보다 전에 이문대에서 중화 영웅이 똑같은 결례를 범했다고도 들었습니다. 그 사람 대신 사죄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참으로 마음 아픈 경험을 하게 했습니다. / 코얀스카야 : …………좋아요. 당신의 사죄를 받아들일게요. 예의는 인간의 얼마 없는 미덕이니까요. 이 뒤에 어떤 결과가 기다려도 죽은 자를 욕보이는 짓은 안 할게요. / 태공망 : ……. / 코얀스카야 : 어머, 왜 그러세요? / 태공망 : 얼마 없는 미덕. 그 말이 맞다 봅니다. 우리 인류는 영장으로서 이 별에 군림했지만, 문화, 문명 유지를 위해 상상을 불허하는 소비를 합니다. 삶을 누리기만 해도 많은 것을 죽이죠. 재생 속도를 훨씬 넘어 소비하는 괴물이 인간의 본성, 죄라 한다면…… 문명, 사회, 교류가 낳은 몇 가지 미덕은 매우 보잘것없죠. / 코얀스카야 : 네. 몇 가지 공적도 그 본성을 감싸기엔 역부족이에요. 자신들의 생존권을 순환 사이클에서 소비 사이클로 바꾼 원숭이…… 아뇨, 원숭이에게 실례죠. 여러분 인류는 원숭이에게도 다른 별 생명 수준이에요. 같은 별에 사는 고등동물들에게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이들을 예외 없이 소비 대상으로 택하는 게 여러분. …뭐, 그 반대 사례도 있단 게 인류의 막막한 점인데…… 그런 공적과 죄를 모두 아울러 역겹기 그지없어요. 이 세계(고유결계)를 돌아다닌 여러분은 이미 아시겠죠. 제가 뭘 위해 존재하는지. 『이성의 신』의 침공을 응원하며 『이성의 신』의 의도 밖에서 무얼 지향하는지. / 넌 절멸하는 인류를 보고 싶구나 / 코얀스카야 : 어머 정답☆ 제 목적, 이념은 거짓 없이 『인류의 전멸』이에요. 하지만 『손수 전멸시키고 싶은가?』란 점에는 아니라고 해 둘게요. 그런 귀찮은 짓은 『이성의 신』에게 맡기면 그만. 이문대든 범인류사든 제게는 아무래도 좋아요. 그냥 보고 즐기고 싶은 거죠. 하잘것없는 존재면서 주제를 넘는 에고의 집합이 절규, 신음, 발악─── 대책 없이 줄어들다 마지막 한 마리가 울면서 죽는 꼴. 그걸 이 눈으로 보는 게 제 바람. 미학이라 표현해 둘까요. 안 그러면 심사를 못 할 거 아니에요? / 코얀스카야 : 인류 분들이 마지막에 남기는 것이 얼마나 공허하고, 왜소하며, 꼴사나운 것인지. 멋진 기술, 지식을 쌓아 놓고 고작 수만 년만에 끝나는 생명체. 대지를 치유하지 않고, 동족을 아끼지 않고, 자신을 분단하여─── 결국 자각 없는 강자가 자각 없는 약자를 먹어치우는 생존권. 그 최후를 기록하여 이 우주의 다른 분들을 상대로 옥션을 개최할 거예요. "과연 이 문명에는 얼마나 되는 가치가 있는가?" 재미있지 않겠나요? 최종적인 금액이 얼마나 될까요. 조, 억, 만, 천. 아니죠, 금액이 붙는 것도 감지덕지일까요. 쓰레기는 뭘 해도 쓰레기. 그런 것에게 한 푼이라도 내시는 분이 있겠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0 코얀스카야 : 예의 바른 인사 고맙네요. 확인은 했는데, 개체명 대조는 귀찮은 짓이다 보니 수고를 덜었네요. 미스터 태공망. 그리고 칼데아 분들. 대화는 이쯤 하면 될까요? 케르눈노스의 그거 때문에 피곤한 점도 있는데, 여러분이 PB를 좋게 대해 주시기에…… 제가 그만 감격해서 대화를 좀 나눠 드렸네요. 하지만 그것도 여기까지. 지금까지 저와 여러분의 관계는 "동료"가 맞긴 했지만, 그것도 그만 끝내죠. / 동료라니…… 왜? / 코얀스카야 : 세상에…… 그것도 모르시다니. 여러분의 우선 사항은 공상수 절제. 제 우선 사항은 생명 수집. 서로 적이 아니었거든요. 관광객(게스트)으로서 이문대를 즐기는 것. 그 점으로 보면 우리는 같은 입장이었요. / 마슈 : ───. / 코얀스카야 : 하지만 이번에는 아니에요. 여러분은 저를 죽이러 이 세계에 오셨죠. 처음부터 대화는 필요도 없었어요. 저 이상한 영령 때문에 페이스가 꼬였지만…… / 코얀스카야 : 인간은 인간답게. 짐승은 짐승답게. 의사소통은 집어치우고 죽고 죽여 보죠. / (휘이이이) / 코얀스카야 : 도망칠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거늘. 실감할 시간은 어느 정도 있었거늘. 만용인가, 오만인가. 아무튼 영장이라 우기기에 주제 넘은 판단력. 과오만 되풀이하는 너희에게는 잘 어울리는 말로. 찰나적인 행동에는 찰나적인 유희로 응할 따름. 아아─── 짐승의 이름은 대지 않으마. 이 몸의 이름을 인류에게 대기는 부아가 치미니 말이다? / 마슈 : ……마력량, 급격히 상승! / 태공망 : 이제 시작입니다. 저번 그림자하곤 마력의 질부터가 다릅니다! 내 영기를 지키는 술식이 좀먹히다니…… 인리에 속한 자를 좀먹는 힘, 신선급 방어마저 먹어치우는 건가! / 니키티치 : 오는 건가. / 태공망 : 육미 상태인 코얀스카야가 현현할 겁니다! 얼마나 강대한진 실제로 봐야 알겠지만요! 정신방어 술식을 치겠지만, 정신을 꽉 다잡으십시오! 인간을 죽이기 위한 짐승이라면 온몸이, 그 모습조차도 무시무시한 흉기일 겁니다! / (각오를 굳힌다) / 다 빈치 : 마력 상승! 계측수치 한계를 돌파! 섀도우 보더의 계측기로는 계측 불가능이지만, 신령급에 필적하는 마력량일 거야! 영기가 갖춘 질량은 아까 말한 대로고! / 마슈 : 완전한 성체가 아닌데도 이 특유의…… 공간 침식…… 코얀스카야 본인의 고유결게 안인데 공간이 침식되고 있어요……─── 이건 클래스 비스트의 압력이에요! 마스터! / 태공망 : 그래도 완전성체는 아닙니다─── 이를 테면 성장체! / 이부키도지 : 차고 넘칠 만큼 어마어마한 파워야! 마력도 그런데, 전체적으로 그게, 파워가! 엄청나! / 코얀스카야 : ───제4의 짐승. 그 자리가 바로 나. ───비교의 짐승이 없노라면 애완의 짐승이 앉는 것이 필연. 연민. 수호. 자애. 모멸. 살해. 사랑. 때로는 불을 뻗어 절멸, 몰살하며, 때로는 손을 뻗어 애완하는 모순에 보답과 부응을. ───끔찍하구나, 인간종. 그대들에게서 야생은 먼 옛날에 사라졌노라. / 태공망 : ──────! / 니키티치 : 머리의 저건 큰 뿔인가!? / 태공망 : 이 마력량, 영기 규모라면 그럴 겁니다. 저주도 덜 사라졌고, 꼬리도 부족한 상태에서 기를 쓰는군요! / 이부키도지 : 기를 쓴다고? / 태공망 : 네. 코얀스카야는 기를 써서 껍데기를 완성시켰습니다! 하지만 결국 실속이 없는 급성장. 내용물은 아직도 성장 중…… 즉 번데기입니다, 번데기! / 니키티치 : 그야말로 우화 직전인가! ───애완의 짐승! / ──────. / 마슈 : ……선배. / 코얀스카야! 비록 모순이라도─── / (포효) / 난 사랑하는 게 악인 것 같진 않아서 내 눈에는 너도 무언가를 사랑하는 것처럼 보여 / (포효) / 태공망 : 사상건문, 기동! ───곤륜산의 원시천존께 아뢰오니! ───내 양손은 자웅의 보검일지어다! ───지리천문을 포함하여 내 안에 팔괘가 있나니! 『옥허체현 봉신집행』! / (버프) / 태공망 : 아까 전투에서 쓴 제2의 대짐승보구입니다! 금색백면을 모델로 삼은 코얀스카야에게 조금은 먹힙니다! 결정타는 못 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저항하기 위한 힘이죠! / 이부키도지 : 그래 고마워! 잘 받아 쓸게! 이어서 진심 모드 발동! ───오로치도 부를게! / (번쩍) / 마슈 : 하베트롯 씨! / 부탁드릴게요! / 하베트롯 : 오케이, 드디어 대빵이구나! 블랙 배럴, 화력 한계까지 유지하겠어─! / 니키티치 : 태공망! 마지막 수단이 이 보구 맞나? / 태공망 : 아니 아닌데요…… 애초에 방음하고 상의했잖습니까! 효과 자체는 저번이랑 똑같습니다! 당신, 그걸 쉽게 어떻게 바꾸겠습니까! 그보다 먼저 저것의 머리 꼭대기까지 치솟은 피를 어떻게 해 주십시오. / (포효) / 태공망 : 저렇게…… 미치도록 날뛰어서야 제 마지막 수단도 안 먹힙니다! / 니키티치 : 그랬나. 그럼 마지막 수단을 기대하마! / 이부키도지 : 응응! 기대할게! / 포우 : 포우포우! / 사불상 : 모모! / 두근두근할게……!? / 마슈 : 그렇죠! 기대가 커요! / 하베트롯 : 이 흐름 뭐야? 으음, 응, 기대할게─! / 태공망 : 앗핫하. 예, 옙, 맡겨만 주십시오! (이건 이거대로 엄청 부담되는걸! 아니. 아니지. 다들 알고 이러는 거야. 내가 마지막 순간에 삐끗하지 않게. 이거 참. 복받았구나, 태공망! 과거에는 양전과 무성왕, 십이선인들! 당세에는 칼데아 분들, 니키티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그래야 희대의 대군사니까요!) 그럼 여러분─── 우선 코얀스카야를 악을 써서라도 얌전히 만들어 주십시오! / 니키티치 : 즉 패란 거지! 말귀가 어두운 아이에게는 종종 맴매도 필요한 법! 애마여! / 비룡 : 예입, 주인! 햐아 뜨겁다 뜨거, 뜨거운 데다 무지막지한 괴물도 있어! 이거 고리니치 놈보다 세겠는데! 방심하면 질 겁니다요, 주인! / 니키티치 : 그래 지지! 저건 아무리 나라도 벅차다! 그래서 이렇게 힘을 합치는 거다! 비록 단독으로는 못 미쳐서 강적에게 꺾이더라도─── 힘을 합친 용사(보가트리)에게 불가능은 없지! 하압! / (기승) / 비룡 : 떨어지지 마십쇼, 주인! / 니키티치 : 다들 가자! 이게 마지막 전투임을 명심해라! / ───마슈! / 마슈 : 네, 마스터!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전투기동. 자동조율기능을 유지하며 출력을 한계까지 올릴게요! / 하베트롯 : ───블랙 배럴 포신 강화, 완료! 화끈하게 갈겨! / 마슈 : 출력 100%까지 상승! 블랙 배럴, 화력 지원 모드! 전투 준비 완료. ───전투 가능해요. 마스터! / 대 비스트 전투, 개시! / 마슈 :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1 니키티치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가, 능, 하, 다아! / (팍팍팍) / 태공망 : 사불상! / 사불상 : ────────────! / (화르륵) / 니키티치 : 이어서 보구 해방─── 잘 맞춰라, 애마여! / 비룡 : 알겠수다! / 니키티치 : 죄를 씻으며 태양을 우러르라. 오너라, 삼두룡! / 니키티치 : 『사룡 도래하여 죄를 토하노라(즈메이 고리니치)』! 조복된 사룡이 토하는 삼두황룡염! 지옥의 불길을 똑똑히 맛보아라! / (화아아아악) / 니키티치 : 합공이다, 태공망! / 태공망 : 84부인(符印), 전기 기동! 오너라, 신을 타도하는 것. 오너라, 과거의 내 무구. 하늘이여, 열려라! ───그리고, 떨어져라. 『타신편』! (콰아아아아) / 다 빈치 : 안개가 걷혔어……! 니키티치의 최대 화력! 추가로 대짐승특공이 가산된 태공망의 최대 화력! 고화력 연속 범위 공격이라면 아무리 비스트라도 튕겨 낼 수 없어! / 태공망 : 한 수 더! 부탁드립니다, 칼데아! / 령주로 명한다! / (령주 사용) / 지금 쓸 수 있는 최대 화력을───! / (령주 사용) / (휘이이잉) / 마슈 :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압! / 코얀스카야 : ……위쪽!? / 마슈 : 영거리 사출! ───벙커 볼트! / (콰아아) / 이부키도지 : 마슈, 제법인걸! 초고속으로 수직낙하하며 벙커 볼트 한 방! / 나키티치 : 내가 마슈를 투척한 걸 못 알아챈 네 실수다, 짐승! 또, 천장이 높은 홀이라 덕 많이 봤다! / 마슈 : 연계 고맙습니다. 여러분! / (포효) / (휘이이이) / 코얀스카야 : ……………………. / 마슈 : ……대상의 마력량 감소. 증가한 영기 질량도 수축 중이에요. / 다 빈치 : 이쪽도 관측했어. 응. 나쁘지 않아. 인간체의 외견은 기존이랑 똑같지만, 전투성능은 어느 정도 저하됐어. 클래스 비스트 특유의 성질─── 주위 공간에 대한 강제 침식도 멎었나 봐. 영기 질량은…… 으엑, 아직도 20만 톤 넘게 있지만서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2 이부키도지 : 괜찮게 돌아간단 거지? 그럼…… 일단 전투 종료라 봐도 돼? / 하베트롯 : 그럼 먼저 돌아갈게. 이따가 칼데아에서 보자! / (하베트롯 퇴거) / 마슈 : 네, 이따가 봬요! / 니키티치 : 다들 고생했다. 끈기로 이겼다! / 코얀스카야 : 이겼다고───? 내 영핵은 유지되어 있는 데다, 마력도 조금 깎인 게 고작. 삼라만상 모든 것에 승부 개념을 도입하다니, 주제 넘는 것도 정도가 있지. 특히, 그래. 아직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거늘. / 마슈 : ! 서─── / 코얀스카야 : 굼뜨구나. (쿠구구구) / 니키티치 : 무수한 전투수!? / 이부키도지 : 땅 속에서─── 아니, 벽에서도 전투수가 나오고 있어! / 코얀스카야 : 순환이 굼뜨구나. 본능이 굼뜨구나. 전략이 굼뜨구나. 무엇보다─── 이미 늦었단 걸 이해하는 게 굼뜨구나!!!! / 태공망 : ……! (홀 내부 공간을 메우는 전투수 999마리! 인간을 죽이기 위해서만 태어난 총구와 포문! 이건 위험해!) / 코얀스카야 : 실례했네요. 이게 제 취미이자, 짐승의 권능. 네거 웨폰. 누구보다 많이 살해당했기에 인류가 만든 무기를 누구보다 잘 다룰 수 있죠! / (조준) / 태공망 : (코얀스카야의 노림수는─── ) / 마슈 : 선배……! / 니키티치 : 부스트를 걸어라! 서둘러라, (플레이어)! / …………! / (눈을 돌리지 않고 령주를 치켜듦) / (령주 사용) / 니키티치 : 오오! 『희고 빛나는 용살무구(베르자 다마스크)』! / (뚜두두두두두두두두두) / 마슈 : 무사하신가요, 마스터!? / 니키티치 씨가 감싸 줬어! / 이부키도지 : 니키치! / 마슈 : 니키티치 씨! 모든 총알을…… 받아 내시다니……! / 니키티치 : 내 제2보구, 갑옷의 개념무장이다. 빠르게 깨지기는 했다만…… …………어찌저찌 살아는 있다. / 마슈 : !! / 태공망 : 니키티치! / 니키티치 : 하하. 무시무시한 살육기교로군…… 인간보다 능숙하게 인간의 병기를 다루다니…… 응. 인류악에 걸맞게 슬프고도 얄궂은 힘이구나. ……하지만, 그 뭐냐. 그건 어디까지나 인류를 죽이기 위한 것. 영령에게는 절대적인 힘이 아니다. 특히 원래부터 자연에 가까운 자라면 더욱 그렇지. 즉, 나에게는 효과 절반! 하지만…… 고되기는 하군…… / (휘청) (부축) / 니키티치 : 이런, 미안하다. 이건 그래…… 령주 서포트가 있어도 두 번은 못 하겠다. / 회복술식에 마력을 쓸게! / 니키티치 : 나중에 해라! 나는 됐다…… 사태는 아직 안 끝났잖나……? 태공망! 뒷일을…… 맡기마. (털썩) / 마슈 : 니키티치 씨! / 이부키도지 : 영핵은 무사한가 봐. 응, 이 애만큼 튼튼하면 금방 깨어날 거야. 일단 마슈, 니키치를 부탁할게. / 마슈 : 네! / (휙) / 이부키도지 : ───실례할게, 코얀스카야. 잘 알지? 조금이라도 수작 부리면 몸이랑 머리가 작별할 거야. 두 말 않고 전투 종료인 셈 쳐. 자, 어때? / 코얀스카야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3 태공망 : ……. ……. (당장은 코얀스카야를 무력화했군. 여기까진 됐어. 이곳은 코얀스카야의 고유결계 내부. 목을 치면 죽을 가능성이 있긴 한데…… 안 죽으면 어떻게 될까? 이문권속이 무한히 나오거나 대형 전투수가 무한히 총포를 쏘겠지. 그때는 (플레이어) 공을 못 지킬 수도 있어. (플레이어) 공을 잃으면 범인류사 탈환은 불가능해져. 그 전에 잡고야 말겠어! 냉정하게, 냉정하게 가자. 사상건문 기동. 술식 전개───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방황하는 짐승, 인류를 혐오하며 성역을 형성한 그대. 그대는, 과연 무엇인가? 대상의 영핵에 원격 접촉. 성공. 대상의 리얼타임 해석─── 개시───) (중략) 태공망 : 아뇨, 더 정확하게 표현하겠습니다. 그대는…… 퉁구스카 대지에 떨어진 폭발의 힘이자 사멸한 동물들의 통곡, 자연의 고통과 비명, 돌연사에 대한 통곡. 이를 테면, 그렇군요. 퉁구스카 땅에 새겨진 저주(기도)와 고통(비명). 그런 것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형태를 이룬 짐승이 그대입니다. ───미즈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4 코얀스카야 : 그런가 보네요. 수동적으로 군 제 패배군요. 에휴. 이것도 자업자득, 자승자박. 쓸데없는 저주를 받아 내서 쉰 제 실수. 여러분을 죽이려면 몸소 나설 필요가 있었는데 말이죠. ……뭐. 손해를 본 것도 아니니까 그 건에는 어떠한 후회나 한도 없지만요. / 포우 : ………………. / 코얀스카야 : ……제4의 짐승. 프라이밋 머더가 없는 지금이라면 제4의 짐승이 되는 것도 가능한가 싶었는데, 그런 꿈도 수포가 되었군요. 저는 혹시 이 별에 밉보였나요? 동경하던 짐승(사람)에게 못 닿은 채 꿈이 끝나고, 저 자신마저 칼데아 분들께 철저히 유린당하여…… 네, 초조감과 분노로 미칠 것 같네요♡ 좋았어. 이렇게 된 거 이 영역째로 자폭해 봐야징☆ / 마슈 : ! / 고르돌프 : ! 어버버, 이거 큰일인데! 큐트하게 말하지만, 코얀스카야 군은 진심이야! 쟤는 물귀신 정신을 누구보다 잘 실현하는 숙녀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5 태공망 : 흠. 제안을 하겠는데─── 그만두지 않겠습니까? 비스트 후보나, 『이성의 신』 사도 시늉이나, 전부 다요. 칼데아와 인류사에게 간섭하는 것도 깔끔하게 그만둡시다. / 코얀스카야 : 예? / 고르돌프 : 응? / 태공망 : 한쪽이 죽고 한쪽이 절멸하는 것이 아닌 제3의 길을 제시하겠습니다. 그러니 그 길을 가 보지 않겠습니까, 미즈 코얀스카야. 인류는 아무래도 좋잖습니까? 아무래도 좋은 것에 목숨을 걸다니, 미련스럽기 짝이 없지 않습니까? / 고르돌프 : ……. ……. ………………하긴 그렇군. / 뫼니에르 : 아재!? / 고르돌프 : 아아, 아니, 그런 거 아니야, 정이 들어서 그런 등의 이유는 결코 아니야! 어디까지나 내 목숨이 소중해서 내린 결론이지! 이 영역은 모조리 코얀스카야잖나? 자폭하면 우리는 못 도망쳐! 그렇다면 화해도 검토할 만하지! 게다가─── 게다가 말이야. ……여긴 이문대가 아니잖나. 이문대가 아니란 말이야. 서로 피해를 주지 않고, 서로 죽일 이유가 없으니…… 대화가 성립한다면…… 싸울 필요는 없지 않겠나. 안 그런가, (플레이어). 아니, 칼데아의 젊은 마스터. 날 때부터 냉혹한 마술사가 아니라 상황 때문에 큰 책임을 짊어진 일반인…… 자네라면 알 텐데. ……아마…… 다른 누구보다도. / ……네. ……네! / 이부키도지 : 으음─. 그 맘 알아, 곳프 군. 적을 섬멸하기 위한 전쟁은 참 귀찮지! / 고르돌프 : 표현 좀 곱게 써─! 방금 내 말, 내 생애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명장면 아니었나!? / 이부키도지 : 미안 미안. 내가 말 돌려서 하는 걸 못 하나 봐. 그래도 진심으로 하는 소리다? 귀찮은 거에 비해 얻는 게 적고, 시산혈하만 남는 게 섬멸전이잖아? 그러니 피하잔 거지? 험한 소리는 안 하지 않았어? / 코얀스카야 : ──────. ───놀랍네요. 고르돌프 각하께선 제게 묵은 한이 겹겹이 쌓이지 않으셨나요? / 고르돌프 : 쌓였다마다! 내가 칼데아에서 저지른 과오, 자네가 저지른 수많은 흉행! 그걸 어떻게 잊어! 하지만 그건 다른 문제야! 내 어리석은 행동의 죗값은 내가 치르겠어! 자네의 죄는 자네가 알아서 청산하도록! / 코얀스카야 : 어머 쌀쌀맞으셔라. 각하께선 끝까지 삼류로군요. 물론, 마술사로서요. 뭐, 패배한 몸으로선 선택할 권리도 없죠. 죽이든 봉인하든 편한 대로 하시죠. 어쩌든 간에 어중간한 마무리거든요. 제가 퇴장해도 제2, 제3의─── / 태공망 : 아뇨. 제3의 길을 트자고 했잖습니까. 범인류사가 잔혹하긴 합니다. 승선할 티켓은 항상 부족하죠. 저는 안목도 그럭저럭 좋은 편인지라 많은 걸 압니다. 존재할 수 없는 이문(가능성)을 죽이고 멸망시키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칼데아의 길입니다. 하지만 여긴 그렇지 않습니다. 애초에 그대의 세계는 인류사가 아니니까요. …. …………응. 응. 그게 맞겠습니다. 역시 그대는 제 제안을 받아들이십시오. 죽고 죽일 필요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아주 간단하잖습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6 코얀스카야 : ……이해가 안 되네요. 저는 이미 고향(퉁구스카)에 뿌리를 내렸어요. 비스트 성체로 우화하기 위한 요람이기에 한 번 전개하면 우화할 때까진 못 움직이죠. 그리고 저는 이 꼬락서니. 참패. 성체가 못 되는 이상, 저는 여기서 한 발짝도 못 움직여요. 인리. 범인류사. 그런 시답잖은 것들을 여러분이 되찾더라도…… 시베리아 구석에 자리잡은 특수영역(제 세계)이 인리수복의 에러가 돼서 여러분을 방해할 수도 있을 텐데요? / 이부키도지 : ……흐응. / 다 빈치 : 말은 돼. 범인류사 탈환과 수복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세스는 의논할 여지가 있지만, 코얀스카야의 발언은 하나의 가능성으로서 부정할 수 없어. / 이부키도지 : 그럼 어떡할래? 역시 카이샤쿠 할까? 이판사판 참수 갈까? / (마슈 버엉) / 이부키도지 : 어머, 안 전해졌나. 저 애의 목을 치란 명령을 마스터가 하면, 나는─── / 태공망, 해결 가능한 문제지? / 태공망 : 네. 애초에. 저는 해결 가능하니까 제안한 겁니다. 잘 들으십시오─── / 태공망 : 이 세계는 고유결계─── 그대(코얀)의 심상으로부터 형성된 풍경이자 내적 세계입니다. 성배만한 왜곡이 없으며, 이문만한 종언이 없죠. 그렇다면 세계 존속은 가능합니다. 인리수복 시 에러 발생 가능성? 예, 그런 경우도 있을 수야 있겠는데…… 그렇다면 다른 곳이면 어떨까요? ──────예. 다른 곳입니다. 이 지구(별)가 아닌 곳. 광대하며 무변이자 무한한 우주 너머에도 세계(그대)를 살릴 곳이 아예 없을까요? / 코얀스카야 : ………………! / 마슈 : 인리수복 에러가 안 뜨는 영역……! 우주 진출이군요! 이론상으로는…… 네, 불가능하진 않아 보여요. 영역 외각의 성능을 감안하면 진공 우주공간 같은 혹독한 환경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을 거예요! 대기 유지는, 그렇죠. 전용 술식을 담은 예장을 드리기로 하고…… / 포우 : 포, 포우! / 이부키도지 : 와. 마슈가 어쩐지 말이 빨라졌는데……? / 니키티치 : 워워, 워워. 진정해라. / 이부키도지 : 맞아 마슈, 워워. 아, 벌써 멀쩡해 보이는 니키치! 진짜 터프하구나! / 비룡 : 역시 대단하구만! 헤헷, 그래야지. / 태공망 : 니키티치, 부상은─── / 이부키도지 : 마슈가 방패 안에 있던 약을 니키치한테 썼어. / 포우 : 포─우! / 니키티치 : 워워. 마슈, 워워. / 설명부터 마저 듣자 / 마슈 : 아, 네, 넵. 저기, 갑자기 로망 넘치는 발언이 나와서 절로 그만 흥분했어요……! / 태공망 : 아뇨, 그러셔도 됩니다, 그만한 행동이거든요! 그게 제가 제안하는 제3의 길. 세계(코얀)를 일시적으로 시공동결하여 우주로 쏘는 것! 물론 안전한 곳에 도달하면 시공동결이 자동적으로 풀리게끔 술식을 짜겠습니다! / 고르돌프 : 아니 아니 멈춰 봐! 시공동결에 우주여행이라니, 무슨 소릴─── 특히 전자, 그거 거의 마법의 영역이잖나!? / 태공망 :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 포우 : 포─우! / 태공망 : 소장님의 의문은 지당합니다. 상식적으로 보자면 토지째로 우주여행을 하는 건 불가능! 하지만 여긴 고유결계. 어디까지나 한 생명체의 내면 세계입니다. 그렇다면 즉? / 마슈 : 현재 실행 중인 지상 강제전개를 중단하고 원래 크기(인간 사이즈)까지 되돌릴 경우…… / 태공망 : 예스! 질량 자체는 바뀌지 않겠지만 사이즈는 뭐, 중요합니다. 그러고도 제 역량으로는 코얀스카야를 우주로 쏘는 게 힘드므로 공간을 조작해서 더 축소할 겁니다. 구체적으로는 손에 들어가는 사이즈까지. 이걸 시원하게 우주공간으로 사출! / 포우 : 포포우! / 태공망 : 시공동결도 고유결계란 점이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시공간 직접 간섭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한 생명체의 사이클을 극한까지 지연시켜 한계까지 시공동결과 비슷한 상태로 만드는 거죠! 어떻습니까? 미즈 코얀스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7 고르돌프 : 아니 멈춰! 기둘기둘기둘려 봐! 이번에도 하도 스펙터클해서 내가 못 따라잡겠어! 시공동결!? 우주여행!? 하물며 로켓이나 스페이스 셔틀이면 모를까, 고유결계를 통째로 우주로 쏜다고!? 어머나 그게 재밌겠다…… 아니지! 진정해 봐, 제군! 아무리 축소해도 겉보기만 그렇지! 태공망도 질량은 똑같다고 했잖나! 이만큼 거대한 영역을 통째로 우주로 쏠 에너지! 다른 천체를 목표 삼는다면 초광속까지 필요해져! 스톰 보더의 3연 마력노심을 흔쾌히 제공해도 감당이 안 되거든!? / 태공망 : 그게 가능합니다. 전례도 있거든요! 여러분, 노아 군을 아십니까? / 마슈 : 노아…… / 태공망 : 그 왜, 방주 말입니다…… / 이부키도지 : 아~ 아깝네, 생각날라 하는데 안 떠올라! 머릿속이 뭉게뭉게해! 그거 맞지, 막판에 까마귀 나오는 이야기……! / 마슈 :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노아 씨인가요? / 방주를 만들어 많은 생명과 함께 세계를 집어삼킨 대홍수에서 살아남았다는 그─── / 이부키도지 : 그거야─! / 포우 : 포우─! / 태공망 : 실은 제가 노아하고 그랜드 친구라 주워들은 게 많단 말이죠, 이게 참! / 니키티치 : 그런가? / 다 빈치 : 아하하. 그렇게 나오나─! 그 말을 들으니 실현성이 오른 것처럼도 들려! / 고르돌프 : 그런가!? 여우귀신한테 홀린 심정인 건 나만 그런가!? / 이부키도지 : 아하하하하하, 구미라서? 말장난 재밌다, 곳프 군♡ / 고르돌프 : 그, 그런 거 아니야! / 태공망 : 노아만큼 잘하진 못 할 수도 있지만─── 걱정 마십시오, 이래 봬도 제가 원시천존 님의 직계 제자거든요! 현역일 때도 신선에 견줄 활약을 한 저 태공망! 불가능해 보여도 뭐, 해내 보겠습니다! (방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8 코얀스카야 : 어떻냐뇨……─── / 태공망 : 이 지구 밖이라면 거기에 인류는 당연히 없습니다. 인류는 없지만 인류악(비스트)을 목표 삼아도 되고, 본인 세계를 확장시켜도 되고, 용기를 더 내서 아이들에게 자아를 줘도 됩니다. 현재, 지구의 대기권은 공상수 가지에 완전히 폐쇄된 게 문제긴 한데─── / 그럼 우리가 하늘을 터 주면 돼 / 태공망 : 예. 바로 그겁니다. / 마슈 : 즉…… 모든 공상수를 절제한 후, 인리수복을 이루기 직전 타이밍에 이 세계(코얀 씨)를 우주로 사출하는─── 거군요! / 태공망 : 맞습니다! 자─── 시작해 봅시다! / (방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9 태공망 : 하지만 이에는 그대의 협력도 필요합니다. 제가 술식을 거는 중에 얌전히 있어 주셔야 하죠. 어떻습니까, 미즈 코얀스카야? 이 제안에 응해 보겠습니까? / 코얀스카야 : ……그럴 리가 있겠나요. 머리가 텅텅 비셨나요, 당신. 당신이 자기애와 자기연민에 빠지는 건 좋은데, 저를 끌어들이진 마세요. 제게는 아직 여러분과 동반자살하는 카드가 있어요. 그런 웃기지도 않는 제안에 응할 바에는, / 아니. 코얀스카야는 응할 거야 이건 둘 다 이득을 보는 비즈니스잖아? / 코얀스카야 : ………………. ………………. ……못 살겠네요. 연이 너무 많았나요. 제 유일한 신념(약점)에 파고드실 줄이야. 좋아요. 그 플랜을 받아들일게요. 제1의 짐승은 문답 끝에. 제2의 짐승은 결별 끝에. 제4의 짐승은 검을 휘두르지 않고 서로의 답을 찾아내는 결말. / 코얀스카야 : ───비스트 퇴치, 축하해 드릴게요. 이건 여우도 꼬리를 내두르겠네요. 물론. 분한 걸 꾹 참고 하는 소리지만요? / (잠시 후) / 태공망 : 그럼 (플레이어) 공! 제게 마력을 쏟아 주십시오─── 몽땅! / 싹 다 가져가! / 니키티치 : 기뻐해라, 태공망! 기왕 하는 거 내가 응원해 주마! 직감인데, 보나마나 말이다, 실패하면 네가 산산조각 나는 술식이지? / 태공망 : 앗핫하. 감도 좋으셔! 그럼 응원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 비룡 : 맡기시지, 엉큼한 실눈남! / 태공망 : 엥~……. / 이부키도지 : 괜찮아, 괜찮아. 자, 여차할 땐 내가 도와 줄게! / 태공망 : 당신 힘까지 빌릴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묘한 안심을 주시니 고맙군요, 이부키도지 공. / 사불상 : 모. 모모! / 마슈 : 으음…… 선술은 아는 바가 없지만…… 힘내세요! 태공망 씨! / 태공망 : ───알겠습니다! / (번쩍) / 태공망 : ───곤륜산의 원시천존께 아뢰오니. ───어미금관, 학창의를 두르어 건과 곤을 쌍으로 맺노라! ───선풍도골, 신청이자! ───극락신선, 진에 임하노라! ───내 양손은 자웅의 보검일지어다! ───지리천문을 포함하여 내 안에 팔괘가 있나니! ───이는 곧, 내 몸이 신선임진이로다! 그 증거로─── 내 전방에 동왕부, 내 우방에 염제 신농, 내 후방에 서왕모, 내 좌방에 태황, 여와. 천장지구, 촉룡이 널리 다스리시니, 빛 속에서 옥황상제께서 칙령을 내리시노라! ───특권영역, 강제 접속! / 태공망 : 옥청천에 시기, 상청천에 원기, 태청천에 현기가 충만하여! 대라천에 이르고자 하오니! 본원인 태극에 나는 지금 아뢰노라! / 태공망 : 다 집어치우고 얼른! 내게 리소스를 넘겨! / 마슈 : 이건……─── / 포우 : ………………포우. ………………포───우! / 작은 빛이 나부꼈다. 행사된 술식이 일으킨 것일까, 빛의 입자는 홀에 충만하였고…… 나아가서 이 영역 어디에나 충만할 것이다. 따스한 기척이 느껴졌다. 생명의 기척이 느껴졌다. 빛의 입자는 이윽고 코얀스카야의 몸을 감싸─── / 코얀스카야 : 정말이지…… 오만불손한 대선술 행사도 다 있군요. 오기와 발악을 거듭하여 끝끝내 우주로 쏘려 하시다니. / 태공망 : 쏠 때까지 같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가망이 없을 테니, 프로그램을 심었습니다. 본 영역─── 그대의 고유결계 전역을 의사 시공동결하고, 『알』 상태까지 공간축소하겠습니다. 인도 신화나 오세아니아 신화에 나오는 세계란(世界卵)과 유사한 상태입니다. 하늘은 인리 수복과 함께 언젠가 열릴 겁니다. 이와 동시에 세계란은 사출되어…… 언젠가 안주할 땅에 다다릅니다. 우주공간이어도 되고, 다른 천체여도 됩니다. 뒷일은 그대의 자유입니다. 어디서 세계를 전개해도 되며, 다다른 곳에서 뭘 하셔도 됩니다. 인리와 인류는 방해하지 못 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0 니키티치 : 흠. 이거 참, 말끔하게 사라졌군. 태공망. 세계란은 어디에 있지? / 태공망 : 시간과 공간의 뭐시기한 곳에 숨겼습니다. 허수공간만큼 저시기하진 않지만, 보통은 간섭 불가능한 곳입니다. 때가 되면……, 공상수의 뿌리가 사라져 하늘이 트이면, 세계란은 자동적으로 사출됩니다. 남몰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1 코얀스카야 : 그렇게 쉽게 풀리면 좋겠는데요. 우주개척만큼 예산과 시간을 잡아먹는 것도 없을 테니까요. ……하지만 왜? 왜 저를 살리는 길을 택하셨죠? 저는 금색백면이 아니에요. 당신이 애태운 악이 아닌데요. / 태공망 : 그렇죠. 그 점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저도 제 상사에게 속았습니다. / 코얀스카야 : …………후우. 성장과 진화가 없으며 사고하지 않는 생체 인형들이 제 아이들. 여러분 입장에서 보면 제 애증은 모두 일그러져 보이시죠? 그런, 세계를…… 저를…… 무수한 동물을 죽여서 인간보다 더한 부조리로 목숨을 앗아갔고─── 인간에 대한 원념을 부르짖으며 동물들의 대변자인 양 굴었으며─── 세운 왕국에는 미래 없이 자아와 자의식도 주지 않으려는 저를, 이런 저(거짓말쟁이)를? 어째서죠? / 태공망 : …………복잡한 건 다 됐어. 내가 이러고 싶어. 아, 그대한테는 말을 안 했나요? 저는 고집쟁이(에고이스트)거든요. 저는 거짓말쟁이가 보답받아선 안 된단 소리는 안 합니다. 잔꾀를 많이 부리거든요. 게다가…… 우리 인간이 그대들에게 애쓰는 건 당연한 의무입니다. 악으로 치면 인류보다 더한 게 없습니다. 유사 이래로 인류가 얼마나 많은 생물을 멸망시켰는지 원. 고작 생물 한 종이…… 대량절멸에 육박할 만큼 잇따라서 다른 종을 멸망시켰잖습니까.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 마구 죽이다 멸망시키니…… 이젠 앗아간 생명이 셀 수도 없을 지경이죠. 마음대로, 제 뜻대로 한 겁니다. 그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합니다. 지금은 불가능하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그때 그럴 힘을 지닌 자가요. 그리고 운 좋게도 지금이 그때인 겁니다. / 코얀스카야 : ──────그런가요. 구역질 나는 대답, 고마워요. 그럼 저도 받아쳐 드릴게요. 이 플랜, 즉석으로 생각한 게 아니죠? / 코얀스카야 : 원래는 다른 누군가를 위해 생각하신 걸 텐데, 그걸 이런 데서 쓰시다니. ───아 그렇지, 칼데아 분들. 엉겹결에 이렇게 되긴 했는데요. 이게 끝이라 여기진 마시죠. 칼데아에 하늘을 열 힘이 없다 판단되면…… 잘 아시죠? 세계란의 껍데기 따위는 안쪽에서 깬 후, 제 세계가 즉시 퉁구스카에 뿌리를 내려 인류(여러분)를 먹어치울 거예요. 그 사실을…… 모쪼록 잊지 마시길. / 마슈 : ……네. 안 잊을게요. / 이런 건 못 잊지 / 태공망 : ……. / 코얀스카야 : 뭔가요. 표정이 이상하신데. / 태공망 : 이거 참, 허세 부린다 싶었습니다. / 코얀스카야 : 아─. 진심으로 열받는걸요……☆ 그래도 뭐…… 됐어요. 일단 지금은 잠들기로 할게요. 그러면 여러분, 잘 지내─── / 니키티치 : 고맙단 말은? 좋은 대접을 받았을 때는 감사해야 한다. 작은 야스카야. 고맙단 말은? / 코얀스카야 : ……. ……. ……이 고양이귀 뭐죠……. 뜬금없이 수면 방해라니, 이 비행 진짜로 괜찮은 거 맞나요? / 니키티치 : 고맙단 말을 하자. / 코얀스카야 : 안 할 거예요. / 언젠가 또 만날 수 있다면 만나자. 잘 가,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 : 하아. 정말이지, 소름이 끼칠 만큼 착해 빠진 인간만 있긴─── / 태공망 : 이방의 신화 가라사대! 우리가 사는 세계는 일찍이 알이었다 하노라! 우리 생명 있는 자와 마찬가지로…… 세계 또한 태어나는 존재! 따라서 알이 있나니! 따라서 세계란은 모든 것을 내포하여 요람처럼 흔들거린다! ───영령 태공망 여상이 천지신명께 아뢰오니! 가호는 필요 없으며, 축복은 필요 없나이다. 인리와 맞물릴 수 없음을 몸소 규정한 세계란이기에…… 무사한 여행이 되기를! 머나먼 우주의 여로에 고난이 없기를! 가능하면 제 항로 계산이 완벽하기를 비나이다! 아뇨, 뭐, 완벽할 겁니다, 아마! 세계란 코얀스카야! 성역과 지옥을 내포한 그대여! 인간을 싫어하는 그대! 인간을 비웃는 그대! 퉁구스카에서 태어난 영아, 희대의 괴물이여! 그 여로에 부디───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2 이부키도지 : 음─……? 그런데 어느 정돈 어쩔 수 없지 않아? 강한 녀석의 거점이랬던가? 인식교란술이 다중으로 걸렸던데. 엄청 전력으로. / (전원 경악)/ 이부키도지 : 응? 누나가 뭐 이상한 소리 했어? 인식교란. 3거장도 걸고 있었잖아? / 알아채기 어렵단 뜻이야? / 이부키도지 : 그런 뜻이지 태공망 군은 이런저런 소릴 했는데, 실은 직전까지 잊은 거 아닐까? 떠올랐다고 했잖아. / 태공망 : 다른 이유가 있는 게 떠올랐습니다. 니키티치에게도 말을 안 했는데…… / 이부키도지 : 솔직히 인간이나 인간 쪽 존재한텐 벅찰걸. 태공망 군은 인리의 영령이잖아? 못 알아챌 만도 해. 나는 알아채지만서도? 인간이 아니니 말이야? / 그거…… 더 빨리 말해야 하는 거 아닐까 / 이부키도지 : 어? 어? / 다 빈치 : 뭐,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한테 맞추기는 힘들지. 기억이 애매한 상태인 것도 박차를 가했을 테니, 어쩔 수 없기야 하겠는데, 이거 참. / 니키티치 : 그런 거였나. 흠. 그런데 태공망. 이문병기를 줄이고 싶단 말은 진심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3 태공망 : 현재 지점과 목표 지점까지의 거리, 80km. 이 속도라면 2시간 후에는 도착하겠군요. 대폭발과 무슨 관련이 있는진 본인에게 묻는 게 빠르겠습니다. / 고르돌프 : 2시간이라……. 마침내 결전이 다가왔군. 기술고문, 전투 방면으로 문제는 없나. / 다 빈치 : 응. 결론부터 말할게. 현 전력으로 코얀스카야 토벌은─── 가능할 거야! / 고르돌프 : 구체적인 승률은? / 다 빈치 : 올림포스에서 한 전투 데이터를 참고로 각종 데이터를 입력하여 계산한 결과, 승률 70%. / 포우 : 포─우! / 마슈 : 네. 승률 7할은 든든한 예상치예요. / 니키티치 : 흠. / 이부키도지 : 흠흠. / 다 빈치 : …………………………………………. ……. ……. ……솔직하게 말하자면. 더 높은 승률이 나온 후에 작전을 세우고 싶은 데다, 질 확률이 30%나 된단 게 아쉽기 짝이 없어! 그래요. 이번에는 크리로노미아 같은 강화가 없는 대신 태공망, 니키티치, 이부키도지가 있어. 태공망은 구미 퇴치의 스페셜리스트고, 니키티치는 전투의 프로페셔널이야. 이부키도지는 기억이…… / 이부키도지 : 응, 아직 모호해. / 다 빈치 : 아직 성치 않나 보지만, 그걸 보완할 만한 마력과 전투 능력이 있어. 더구나 블랙 배럴을 통한 화력지원, (플레이어)의 영령 즉시 간이소환. 모든 걸 감안하여 최종적으로 나온 게 이 수치야. 작전과 장비로 승률을 더 높이면 좋겠는데, 현 상황에선 이계 한계더라. ……모자란 기술고문이라 면목이 없어. / 늘 서포트해 줘서 고마워 / 다 빈치 : 만능의 천재잖아. 그래도 서포트밖에 못 하는 게 아쉬운 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4 시온 : 그런 거죠. 이해가 빠르셔서 살았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미션에서 트리스메기스토스Ⅱ는 칼데아가 심각한 피해를 입을 거라 예측했어요. ……"결과는 패배"라고 단언하기까지 했죠. 짚이는 바가 있으신가요, 홈즈 씨? / 홈즈 : ……물론이네. 아까 로그를 보고 전율했지. 비스트Ⅳ는 우화할 때 마이너스를 짊어지고 있었네. 브리튼에서 당한 저주야. 그 저주가 코얀스카야를 『급성장』시켜야 할 만한 상황까지 내몰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칼데아의 패배는 필연이었네. 비스트를 못 쓰러트린단 의미가 아닐세. 그 영역에 들어가 중심지에서 싸운 시점에서 칼데아는 전멸할 운명인 거였지. / 시온 : 네. 비스트Ⅳ는 영역째로 소멸할 의지가 있었어요. "짐승을 쓰러트린 순간, 사냥꾼 또한 소멸───" 그건 그런 함정이었죠. 생존을 승리라 본다면 칼데아는 패배할 운명이었어요. 하지만…… / 홈즈 : 그렇네. 영령 미스터 태공망과 고르돌프 신 소장의 개인적 감정. 마스터 (플레이어)의 결정적인 한마디. 이 기적들이 코얀스카야의 자폭을 멈추게 했지. ───『사투』를 『대화』로 바꾼 걸세. 그 결과, 승리자와 패배자가 없어졌지. / 시온 : 네. 멋진 결말이에요. 제가 믿은 칼데아다워요! 하지만……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예측에 따르면 칼데아는 오늘 괴멸해요. 진정으로 피할 수 없는 파멸. 『패배』는 이 뒤에 오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5 마슈 : 여러분이야말로 뛰어난 판단력이세요……! 습격 가능성이 있다고 들어서 저도 선배도 걱정 많이 했어요……! / 그런데 그렇게 되면 이 싸운 흔적은……? / ??? : 그건 물론 오셀로틀에게 포위당한 저 분들을 구한 자가 있기 때문이죠. 인리의 위기다 싶어 단독으로 이문대에 현현, 아끼는 오토바이로 밀림을 질주한 끝에 질이 다른 총알 스페셜 서비스로 오셀로틀을 일소한 수수께끼의 미녀─── / 코얀스카야 : 네, 바로 저,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의 수완이랍니다♡ 고르돌프 : 머, 멈춰! 너희는 이 이문대(세계)의 주민이지!? 우리는 칼데아! 너희와 적대하는 자가 아니다! 아니, 여태까지 이문대하곤 맞물릴 수 없는 입장이긴 했는데, 이번엔 아니야! 우리의 목적은 『ORT』라 불리는 생명체의 조사거든! 너희하고 싸울 마음은 없어! 평화적인 대화를 희망하마! / 이스칼리 : ……호오. 동포가 살해당하고 동료가 끌려갔는데도 우리와 교섭을 하겠다고. 냉철하고 무자비한 남자로군. 좋아. 마음에 들었다. 너는 생명을 어찌 취급하는가를 알고 있구나. 나처럼 리더에 걸맞아. / 고르돌프 : (너랑 똑같긴 무슨! 한시라도 빨리 뫼니에르를 치료실로 옮기기 위한 거야!) 그, 그런가, 그럼 총을 내리도록. 우리는 보다시피 비무장이야. 총구를 겨누고 있으면 대화도 변변히, / 이스칼리 : 하지만 밖에서 온 금발 이방인이지. 우리의 세계(믹틀란)를 알기 전에 죽어라. / (척) / (타앙) (투다다다다) / 이스칼리 : 뭐지!? / (부르르르르릉) (끼익) / 고르돌프 : 자, 자네는───! / 코얀스카야 : 네, 오랜만에 뵙네요, 각하♡ 빛의 코얀스카야, 칼데아의 위기를 느끼고 영업하러 왔답니다☆ 어, 그 표정 뭐죠? 저는 최고 속도로 구해 드리러 왔는데요? / 이스칼리 : 칫, 또 서번트인가……! 겁먹지 마라, 인간부터 죽여라! 서번트는 그 다음이다! / 코얀스카야 : 어머, 역시 테스카틀리포카가 키운 병사, 좋은 반응인걸요. 하지만─── / (펑) / 코얀스카야 : 무기 종류가 적은 거 아닌가요? 연막탄도 없다니. / 고르돌프 : 어어어어떻게 된 거지, 자네 정말로 코얀스카야인가!? 믿어도 되나? 뒤에서 안 쏠 건가!? / 코얀스카야 : 질문은 나중에. 지금은 보더로 피신하심이 어떤지요. 여러분의 사정은 대략 이 큐트한 토끼귀로 캐치했답니다. ……전원을 구하는 퍼펙트한 레스큐가 되진 못 했지만…… 이 이상의 손실은 용납하지 않겠어요. NFF 서비스 대표로서 반드시 여러분을 지켜 드릴게요. / 고르돌프 : 대강 그런 경위야. 코얀스카야는 과거에 피니스 칼데아를 공격했고 우리 노움 칼데아하고도 오랜 기간 적대관계였지. 끝에 가선 퉁구스카에서 비스트 토벌에 성공하여 비스트Ⅳ의 유체하고 정전 협정을 맺었고 말이야. 그런 마성의 미녀가 왜 우리를 구하러 왔는진 영원한 수수께끼지만─── / 코얀스카야 : 수수께끼라니요…… 『매우 하찮고 작은 것이라도 도움을 받으면 은혜를 값을 것』…… 그런 짐승의 긍지 때문에 굳이 서번트가 되어서까지 금전을 뜯으러 왔건만…… 제 진심과 은혜를 배로 갚아서 마운트를 따려는 긍지(프라이드)를 믿어 주시지 않는다니…… / 마슈 : (※그렇구나 싶어 고개 끄덕) / 하베트롯 : 어디까지 믿어도 될지 미심쩍지만 여우…… 아니 짐승의 은혜 갚기라 이건가. 근데 이유는 됐다 치고 방법은? 너한테 『혼자서 현현하는 능력』이 있더라도 무슨 계기가 있어야 이 시대(타이밍)에 연을 만들 수 있잖아. 대체 뭘 표식 삼아서 서번트로서 현현했어? / 코얀스카야 : 표식이라고요? 그거야 물론─── / 마슈 & 하베트롯 : (아) / 빛나는데요, 신 소장님 / 고르돌프 : 응? 왜 그렇게 이상한 거 보듯 나를 보는 거지? 윗옷 안주머니가 왠지 뜨거운데…… / (뜨끔) / 고르돌프 : 하하, 아무것도 없어. 아무것도 없어~. 그러니 나 응시하지 좀 말자. / 마슈 : 하지만 고르돌프 사령관님, 오른쪽 가슴이 붉게 빛나시는데요? / 고르돌프 : 레이저 포인터인가? 아무튼 간에 신경 꺼도 돼. / ……그때 그 립스틱? / 고르돌프 : 이, 이, 이─── 이딴, 이딴, 이딴─── 우오오오오오오오오───! 이딴 거, 이딴 거어어어어어어어어! (패대기) / 마슈 : ! 그러고 보니 시온 씨께서 말씀하셨어요! 바닥에 버려진 립스틱이 쓰레기통에 안 보였다고요! / 고르돌프 : 윽……! 맞아, 그때 그걸 몰래 회수했어! 어리석게 보일 테지, 내가 봐도 그래! 하지만 함정이라 해서 버린단 건 좀 아니지 않나! "비록 함정이라도 받았을 때의 기쁨은 둘도 없는 보물" "손에 잡으니 추억이 새록새록 인기만점 나" 그런 심정을 자네들도 이해할 날이 꼭 올 거야……! 그렇게 쳐 다오! / 그래도 그 덕에 살았죠 / 코얀스카야 : 네. 만약 고르돌프 각하께서 그 루주를 간직하고 계시지 않았다면 저는 칼데아의 위기에 딴청이나 피우며 지금도 퉁구스카 숲에서 잠들어 있었을 거랍니다. 제가 여기 있는 이유와 경위를─── 이해해 주셨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6 (최소한…… 모두의, 시신을───) / 라스푸틴 : …………유감스럽지만 이 또한 결과다. 싸우는 이상, 돌아오지 않는 자도 생기지. 마린은 아쉬울 따름이다. 변명도 되지 않겠지만, 이스칼리의 신체능력은 서번트급이었다. 기척과 모습을 숨기며 확실하게 이 집단에서 가장 약한 자를 노렸다. / 테페우 : 아닙니다, 저입니다. 가장 전투에 적합하지 않은 자는 저 아닙니까. 마린은 전투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그 자는 왜 싸우지 않는 자에게 그런 처사를. / 라스푸틴 : 디노스인 테페우 씨, 와쿠찬의 능력(스펙)은 서번트급입니다. 당신들은 전의가 없을 뿐, 한 번 방위에 돌입하면 비할 데 없는 힘을 발휘하지요. 반면 마린에게는 전의가 있으나 전투능력은 전무했습니다. 전쟁에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전투력이 낮은 후방지원 부대를 공격하는 겁니다. 이스칼리는 그걸 실행한 것이지요. 범인류사 인간처럼. 그 결과, 마린은 소멸했고, 스톰 보더에 있던 칼데아 스태프들은…… / 네모 마린A : 아─! (플레이어)랑 마슈네─! 야호─! 어서 와───! / 테페우 : ──────. / 네모 마린B : 진짜네, 웬 공룡이랑 같이 있지만 신경 안 쓸래─! 고르돌프 사령관─! 고르돌프 사령관─! / 고르돌프 : 에잇 시끄럽게시리, 고성방가 지르지 마! 오셀로틀 놈들이 공격을 재개하면 어쩌려고─── 오오! 오오오오오오오! 무사했나─── 무사했구나, 자네들! / 마슈 : 고, 고르돌프 신 소장님? 여러분이야말로 무사하신가요? / 고르돌프 : 음. 그렇군, 이 참상을 봤다면 비관적인 마음이 들 만도 하지. 하지만 잘 봐라. 우리 시신으로 보이는 건 마술에 의한 위장이야. 뭐 실제로 다들 총살당할 뻔했지만…… 우리는 뛰어난 임기응변, 타고난 행운, 쌓아 올린 인덕 덕분에 궁지를 면했다. 보더 격납고에서 농성했거든. 격납고 장갑은 어지간한 서번트라도 파괴하지 못 해. 우리는 매일 오셀로틀들의 맹공을 견디면서 "슬슬 식량 부족으로 전멸하겠다" 싶을 때, 밖에서 커다란 낙뢰 소리가 들리길래 상황을 살피기 위해 마린이 정찰에 나섰다…… 이거야. 그게 설마 자네들이 한 거였을 줄이야! 오셀로틀 일소, 수고했다! 역시 역전의 마스터와 그 서번트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7 고르돌프 : 그러면 다음 작전 목적을 설정하겠다! 우리는 제7이문대에 돌입한 직후, 정체 모를 빛의 공격에 당해 불시착할 수밖에 없었지. 그 과정에서 (플레이어), 마슈는 함에서 낙하하여 개별 행동을 취했는데, 현 시각을 기하여 무사히 합류를 마쳤어. 수고 많았다. 하지만 그 동안 우리는 수수께끼의 무장집단, 오셀로틀과 조우. 오셀로틀의 리더라 하는 인물, 이스칼리. 그리고 그 이스칼리가 테스카틀리포카라 부른 정체불명의 무기상인. ……솔직히 그 남자가 아즈텍 신화의 테스카틀리포카신이 맞는지는 현 시점에선 불명이야. 하지만! 놈들이 우리를 적대하는 자이자, 범인류사를 눈엣가시로 여긴단 점은 사실이지! 그리고 그런 적대세력에게 우리의 핵심 멤버들이 납치당했다! 마스터 (플레이어) 조사원 마슈 키리에라이트, 하베트롯, 현지 협력자인 테페우, 이…… U-올가마리, 라스푸틴, 코얀스카야, 이상 7명은 납치당한 칼데아 직원─── 다 빈치, 시온, 카독, 네모를 구출하러 가 다오! 목적지는 오셀로틀의 수도, 메히코 시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8 마슈 : 바람이 차가워졌어요. 이제 제2명계가 가깝나 봐요. 스톰 보더는 복구 중이라서 관제실과 통신은 불가능해요. 이쪽 목소리만이라면 몇 초만이나마 전할 수 있지만 그건 긴급시에만 사용하기로 했어요. 영상은 찍고 있으니 귀환하는 대로 자료로 제출해 달라고 하셨고요. / 하베트롯 : 오르테나우스 충전도 다 채우질 못 했지─…… 여기서부턴 또 에너지 절약을 해야겠어. 위험을 최대한 피하면서 최단거리로 메히코 시티까지 가자. / 라스푸틴 : 그 전에 길을 막는 게 제2의 명계선이지. 테페우 씨, 이 앞은 어떤 시련이 나옵니까? / 테페우 : 전에 제가 넘었을 때는 산 하나를 넘는 산길이었습니다. 바람이 세서 등산할 때 체력을 꽤 잡아먹히지만 그것 말곤 큰 위험성이 없는 명계입니다. 아아, 방심하면 발이 미끄러져서 넘어질 수도 있던가요. 그러니 여러분, 옆에 계신 분이 넘어질 것 같을 때는 잡아 주십시오. 또, 길에는 바람에 깎여 연마된 흑요석이 섞여 있으니 넘어지면 베입니다. 심각한 상처는 안 되지만 여러 번 넘어지면 여러분 경우에는 출혈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9 카마소츠 : 잡담이 길어졌군. 지금은 살육을 맛볼 때지. 영령들을 불러라, 칼데아의 신관. 그 업(기술)을 보고 싶다. 그 기술을 알고 싶다. 그런 후, 네 피를 마셔서 내가 범인류사의 역사를 이으마!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좋군, 그야말로 천운, 그야말로 신생! 믹틀란은 칼데아 죄인들의 피로 되살아난다! 자─── 그 고운 목을 내밀어 줘야겠다! / (배틀) / (거대 고스트 소멸) 카마소츠 : ───으음. 생각보다 어렵군, 제대로 된 소환술이란 건. 나다움을 더 뽐낼 자신감이 넘쳤다만…… 응? ───왔나. 용서해 줘라, 나를 알현하는 건 여기까지다. 이 뒤는 『명계의 파수꾼』에게 맡기마! 아니, 맡길 수밖에 없다고 정정하마! 나라도 애먹는 지옥조! 혼의 끈을 끊는 화염여제! 와라, 베니엔마! 이 자들에게 새로운 시련을 내리러! / (카마소츠 퇴장) / 베니엔마───? 2기째 이령(얼터) 서번트……!? / (쿠구구구) / 마슈 : ! 마스터, 테페우 씨, 이리로 오세요! 풍경, 아뇨, 바닥이 움직이고 있어요! / 테페우 : 산맥이 움직인다고요……? 아니, 하지만 뭘 위해서!? / U-올가마리 : 위에 봐! 하늘에서 뭐가 날아오고 있어! 저 녀석 뭐야……! 소름이 쫙 끼치는데! / (부우우웅) (투우우) / 명계의 파수꾼 : ───팔열대지옥, 시왕대행. 주서조(朱瑞鳥), 베니엔마다. / 코얀스카야 : ──────. / 베니엔마 얼터 : 변명은 듣지 않겠다. 혀만을 내밀어라. 먼저 내 지옥에 떨어진 것이 죄목 하나. 이어서 날개 달린 신에게 반항한 것이 죄목 둘. 그 외, 다른 죄목들이 많아 보이는 얼굴이로군. 팔열형만으로 끝날 거라 여기지 마라. / 마슈 : 어, 어어? 저기, 베니엔마 씨라고…… 하셨나요!? 염마정의 여주인, 혀 잘린 참새 베니엔마 씨!? / 베니엔마 얼터 : ───내 독자인가? ……아니. 그래도 자비는 없다. 재판관에게 사적 감정은 금물. 하지만 특별히 하루 한 끼, 아침상 정도는 내어 주마. 듣자하니 칼데아는 이문의 파괴자. 여기에 올 때까지 필시 많은 생명을 짓밟았을 테지. 이를 악귀라 하진 않겠으나 죄의 무게는 본인의 마음이 낳는 것. 내 검의 예리함은 네놈들의 양심에 따라 변동한다. ───이는 즉. 선인일수록 곱게 쓰러지며, 악인일수록 모질게 죽으리. / (스릉) / 베니엔마 얼터 : 산 자와 죽은 자에 구분이 없을지니. 내 판결은 죽은 자도 죽인다. 자─── 정정당당히 법정에 서라! / (배틀) / 두부라도 자르듯이……!? 사, 산맥을 검으로 삼고 있어───!? / (스릉) (패앵) / U-올가마리 : 꺄아아아아아──────!? (U-올가마리 사라짐) / 마슈 : 올가마리 소장님!? / (돌아옴) / U-올가마리 : 으, 윽……! 얕보지 마, 뇌파가 멈춘 거 가지고 즉사할 내가 아니야! 어떻게든 재기동에 성공했어! 그래도 다음번엔 자신이 없단 걸 말해 둘게! / 베니엔마 얼터 : ───네놈들의 죄목은 얼추 이해했다. 형벌, 일해(垓)년이다. 울면서 반겨라. 째짹. / (납도) (베니엔마 얼터 퇴장) / 마슈 : ……베니엔마 씨, 떠나셨어요. 전투 종료인…… 걸까요? / 코얀스카야 : 맙소사…… 저의 베니쨩이…… 베니쨩이…… 그런 모습이 되다니 너무 잔혹해요──! 그냥 퉁구스카로 돌아갈래요────! / 코얀스카야 거 아니야 / 테페우 : 어찌 됐든 살았나 보군요. 방금 그 서번트는 산 정상으로 날아갔는데…… 역시 칼데아 서번트입니까? / 마슈 : 네…… 킹프로테아 씨처럼 보더에서 소환된 4기 중 한 분일 거예요. / U-올가마리 : 방치하고 가자. 아마 그 녀석, 더는 먼저 나서서 공격하진 않을걸. 이 명계는 산만 넘으면 되지? 굳이 가장 높은 정상까지 갈 필요는 없어. 맞지, 테페우? / 테페우 : 네. 산만 넘으면 됩니다. 산등성이를 타서 하산하면 그만입니다. / 라스푸틴 : 지당하군요…… 이번에 한해선 어째선지 아가씨의 판단이 100% 맞겠습니다. / U-올가마리 : 어째선지라고 했어? / 라스푸틴 : 베니엔마…… 어떤 내력의 영령인진 불명이지만 영기 규모는 신령급. 더불어 그 무시무시한 검기. 산맥을 도신으로 휘두르는…… 발상, 스케일로 미루어 보아 현 아가씨께서 100% 꿀립니다. / U-올가마리 : 아니 그냥 생각도 안 하지, 그런 건. 무겁고 아프고 무섭잖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0 라스푸틴 : 우리는 한시가 급한 입장. 리벤지를 할 거라면 메히코 시티에 있는 동포들을 구한 후에 해야 합니다. / 하베트롯 : 뭐, 그렇겠다. 프로테아 때랑 달리 크게 괴로워하는 기색도 없지. / 코얀스카야 : 현재 마음이 미어져서 호흡 곤란에 빠진 제가 있는데요! 베니쨩이…… 그렇게…… 사회의 모든 걸 못 믿겠단 눈빛을 한 건강발육불량소녀로 크다니이이이이! / …… (코얀스카야한테 찬동하고 싶긴 한데……) ……하긴 지금은 여유가 없지…… / 라스푸틴 : 방침으로 투표를 할 필요도 없겠군. 그러면 테페우 씨, 안내를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 테페우 : 네. 제2명계(이슈타우코)의 험난함은 심화되었지만 길 자체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따라오시지요. 중간에 몇몇 동물들의 둥지를 지나가므로 공격당할 가능성은 있지만 여러분이라면 문제는 안 됩니다. 금방 명계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1 코얀스카야 : ……코토미네 신부는 수가 없나요. 그러면 제가 제안드리죠. 혀 잘린 참새 베니엔마 님. 그 모습은 강제로 성장한 모습일 거예요. 『베니쨩은 언젠가 오랜 수행을 거쳐 지옥 대왕들의 대행이 된다』 그런 미래의 상태인 거죠. 변모가 아닌 성장이랍니다. 그러니─── 시원하게 한 방 회춘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2 등산을 개시한 지 하루 경과 등산 횟수····· 6번째 / 테페우 : 순조롭습니다. 아무 문제도 없군요. / 이거 무한 루프 중이야───! / 테페우 : 역시 그렇군요. 어쩐지 식은땀이 멎질 않더라니깐요. / 마슈 : 안내자로서 냉정함을 유지하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초조하시군요. 심정은 이해하지만 이럴 때는 바로 대책을 세우죠, 테페우 씨! / U-올가마리 : 디노스의 체내 시계와 인류의 체내 시계 차이가 이럴 때 확 드러나는구나. 뭐 상관은 없지만. 실제로 우린 쭉 같은 산을 오르고 있어. 지금 감지 범위를 확장해 보면…… 역시 그렇네. 이 명계, 공간이 닫혀 있어. 출구가 없어. / 마슈 : 출구가 없다고요? 하지만 명계는 『죽은 자가 통과하는 시련』이에요. 출구가 없는 건 룰 위반 아닐까요…… / 라스푸틴 : 이런. 그런 거였나. 베니엔마는 새로운 『명계의 파수꾼』이지. 이에 따라 명계의 룰도 바뀐 거다. 제2명계는 이미 『칼날과 바람의 골짜기』가 아니다. 일본 민간전승의 지옥과 같은 구조가 된 거지. 그렇다면─── / 『통과하는 게』 아니라 『가두는 것』…… 『형기를 마칠 때까지 못 나오는 시련』……! / U-올가마리 : 똑똑한걸, (플레이어). 아마 그게 정답일 거야. 그러고 보니 그 서번트가 떠날 때 뭐라고 했지. 형벌 일해년인지 뭔지. 집사. 해가 숫자로 환산하면 몇 자릿수야? / 라스푸틴 : 예. 일, 십, 백, 천, 만, 억, 조, 경, 해의 해입니다. 아가씨. / U-올가마리 : 그 정도면 나라도 수명 다 되는데!? (중략) / 라스푸틴 : 걱정 마라, 쉽게 보면 된다. 베니엔마가 파수꾼이 되어서 처형장이 된 거라면 베니엔마가 사라질 경우에 원래 명계선으로 돌아올 거다. 방치를 권장했지만 이렇게 된 이상 공략할 수밖에 없지. 그렇지 않나, (플레이어)? / ……코얀스카야는 반박 없어? / 코얀스카야 : 그야 반대하죠. 사이비 신부 죽일 놈이랍니다. ……그래도 베니쨩을 공략하지 않는 한 이 명계선에서 탈출할 수 없는 건 사실 같네요. 저는 비즈니스에 거는 신념(프라이드)과 짐승으로서의 긍지(프라이드)를 따로 보고 있으므로─── ───공략하시겠다면 봐주는 거 없이 서포트해 드리겠어요. / 테페우 : 그러면 싸우는 방침으로 간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3 ……공략한다 해도 승산이 적어 / 라스푸틴 : ……하긴 "죽은 자조차 죽이는" 즉사검 난무였지. 하지만 다행히 이곳은 일본의 지옥. 죄인은 죽어도 되살아난다. 저번 전투 중 아가씨께서 근성(거츠)으로 복귀하신 것도 그 특성 때문일 겁니다. 서번트는 아무리 죽어도 되살아나지. 즉 고통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된다. / 그게 아니라 원래대로 되돌리고 싶어. 칼데아의 소환에 응해 준 영령이잖아. / 라스푸틴 : ───. / U-올가마리 : 당연한 판단이야. 우수한 인재는 빈틈없이 확보해야지. / 마슈 : 네! 저도 마스터 의견에 찬성해요! / 테페우 : 킹프로테아 때와 같군요. 코토미네 신부가 활약할 때입니다. 죽음의 칼날을 피하며 마치 오셀로틀의 총알처럼. / 라스푸틴 : 하하하하. 테페우 씨, 그런 무대포를 두고 자살특공이라 합니다. 미안하지만 역시 그건 힘듭니다. 킹프로테아 때는 『가면』이라는 환부가 있었지요. 하지만 베니엔마에게는 그런 『변화의 원흉』이 없습니다. 제 힘으로는 베니엔마의 이령(얼터)화를 치료할 수 없는 겁니다. / (그래서 쓰러트릴 수밖에 없단 거구나……) / 코얀스카야 : ……코토미네 신부는 수가 없나요. 그러면 제가 제안드리죠. 혀 잘린 참새 베니엔마 님. 그 모습은 강제로 성장한 모습일 거예요. 『베니쨩은 언젠가 오랜 수행을 거쳐 지옥 대왕들의 대행이 된다』 그런 미래의 상태인 거죠. 변모가 아닌 성장이랍니다. 그러니─── 시원하게 한 방 회춘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 라스푸틴 : ……그런가. 취미와 실익을 겸한 좋은 발상이군. 단, 실현 불가능하단 사실을 도외시할 경우에 말이다. 이 중에 회춘시키는 마술, 보구를 지닌 자는 있나? / 코얀스카야 : 물론 없죠. 하지만 잊으셨는지요? 명계는 『과거』와 『미래』가 포괄된 인과수속공간. 마력이 되는 한 서번트를 마음껏 소환할 수 있답니다. 현재 우리에게는 많은 협력자가 있단 뜻이죠. 안 그런가요, 칼데아의 마스터? / 회춘 일화가 있는 영령을 소환한다면……! / 마슈 :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할게요! 여태 많은 작전을 수행한 우리니까 『회춘』 보구를 지닌 영령(분)이 꼭 계실 거예요! / (잠시 후) / 마슈 : ……죄송해요…… 말씀드리기가 힘들지만…… 『불사신』, 『불사』, 『무적』 등의 보구를 지닌 영령(분)은 여럿 계셔도 『회춘』 보구를 지닌 영령(분)은 안 계신 모양이에요…… / U-올가마리 : 우라시마 타로 없어!? (플레이어), 일본인이잖아!? / 라스푸틴 : 하하하하. 아가씨, 흔한 착각을 하고 계십니다. 타로는 반대로 나이를 먹을 뿐입니다. / 하베트롯 : 으음…… 요정 중에도 짚이는 녀석이 없는걸. 대부분 나이를 먹게 하는 장난을 부리거든. / 테페우 : 영령소환도 만능은 아닙니까…… 아쉽군요. 역시 코토미네 신부가 특공하셔야겠습니다. / 라스푸틴 : 하하하하. 테페우 씨의 농담은 구분하기가 힘들군요. / ……회춘이 안 된다면………… ……달리…… 달리 무슨 방법이 있을 거야……! / ??? : 아─, 실례하지. 잠깐 괜찮겠나? "오딘만 활약하게 둘 수 없다"고 우리 대신이 나에게 귀띔을 하지 뭔가. 부족하나마 내가 조언해도 되겠나? / 마슈 : 흐앗!? 이이, 이 목소리는─── / 핀 막 쿨 : 『보구』는 그 영령의 일화고 구현화, 혹은 승화된 것. 즉 비장의 수라네. 『회춘』이란 일화를 비장의 수로 삼은 영령은 필시 많지 않을 거야. 그러니 한 단계 랭크를 낮춰 생각해 보도록. 『회춘』 보구를 지닌 영령은 적어도 그런 류의 약을 보유한 영령은 반드시 있을 걸세. 유감스럽게도 나는 안 가지고 있지만─── 그 왜, 한 명 있지 않나? 그런 걸 모으는 데 사족을 못 쓰고, 자네들과 연이 있는 영웅 말이야. 그럼 나는 이만. 여주인에게 안부 좀 전해 다오. / (핀 막 쿨 퇴장) / 마슈 : 소, 소환 서클 너머에서 연락하시다니! 역시 명계, 가히 영령의 재택출장 센터예요! / 라스푸틴 : ───. (모든 인간은 반드시 죽지. 영웅이라도 죽음을 맞이한다. 명계…… 사후세계는 인간 정보의 도가니이자 종착점. 테스카틀리포카신은 그런 걸 왜 설치한 거지. 명계선에는 무슨 다른 의도가 있는 건가……?) / U-올가마리 : 흐응. 그렇다는데, (플레이어). 짚이는 거 있어? / 어어─. 좀 생각이 안 나는거얼~ / ??? : 에잇, 얼른 못 떠올리겠느냐, 이 천치들! 있지 않느냐, 우르크 지고의 왕! 인류 최강이자 최고의 재보 소유자(컬렉터)가! / 오, 오, 오랜만입니다……! / 마슈 : 길가메쉬 왕───! 그랬죠, 비약 하면 이 분이세요! 그리고 오랜만에 뵙네요! 또 뵈어서 기뻐─── 아, 아뇨, 또는 아니죠. 제7특이점 일은 원래 길가메쉬 왕께는 새겨지지 않은 역사…… 죄송해요…… 저희 사정만 가지고 실례되는 발언을 했어요…… / ……죄송해요…… / 길가메쉬 : ───흥. 됐다. 굳이 잔소리나 하러 온 건 아니니 말이다. 영령소환의 구조는 새삼 떠들 필요도 없지. 나중에 잘 공부해라. 지금 필요한 건 『회춘』의 약이지? 그렇다면 내가 가지고 있다. 그쪽에 있는 소환자의 마력이 삼류인 탓에 내가 몸소 그리로 갈 수는 없지만, 영약 정도라면 소환할 수 있을 거다. 자, 가져가라. / 라스푸틴 : 오오. 아주 통이 크군. 내가 아는 왕과 다른 사람 같을 지경이야. 다른 왕인가? / 길가메쉬 : 하하하, (플레이어). 같은 편일 때 그 놈의 목을 쳐 두거라. 그 낯짝을 한 남자는 나중에 꼭 배신할 거다. 심지어 판을 다 망쳐 놓기에 딱인 타이밍에 말이지. / 라스푸틴 : 그건 오해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동료가 아니니 말입니다. 헌데 길가메쉬 왕. 전설에서 불로불사의 약을 찾던 당신은 심연에서 그 약을 한 번 입수하였지요. 그건 『불로불사』가 아닌 『회춘의 영초』였지만, 당신은 그걸로 타협하고 지상으로 나와 왕국으로 돌아가던 중, 방심한 탓에 뱀에게 빼앗겼습니다. 결국 당신은 『회춘의 영초』를 얻지 못 한 걸로…… 기억합니다만? / 길가메쉬 : 이 천치가. 나를 누구인 줄 아는 거냐. 하긴 나는 샘에서 뱀에게 영초를 빼앗겨 늙은 채로 우루크에 돌아와 나라를 재건하긴 했다만. 옥좌에 앉아 있어도 영초 건이 자꾸 아른거리지 뭐냐. 나는 실패를 없던 걸로 만드는 남자. 따라서 다시 영초를 챙기러 갔고, 뭐 그럭저럭 가치가 있다 싶어 보물고에 넣어 두었다. / 그렇구나 (납득 또 납득이란 표정으로 끄덕끄덕 × 3) 그러고 보니 전에…… 어디서 그런 얘길 들은 것도…… / BB : ……그런 소릴 마이룸에서 선배한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떠들었단 말이에요, 그 임금님! / 길가메쉬 : 이만 가 보마, 인류 최후의 마스터여. 명계행, 잘해 보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4 코얀스카야 : 그럼 이 영약은 제가 맡아 둘게요. 여러분은 먼저 베니엔마 님과 싸우다가 무력화……까진 힘들어도 피로하게 만들어 주십사 해요. 그 뒤에는 제가 목숨을 걸고! 기필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베니엔마 님께 이 영약을 먹여서 기존의 『한결같고 순진하고 잘 속는』 베니엔마 쨩을 인류의 품에 되돌리고야 말겠어요! / 베니엔마 얼터 : 죄인들이 이 법정에 무슨 볼일이지. 판결은 이미 내렸다. 재심은 없다. 항소는 인정되지 않는다. 얌전히 형을 치루어라. 그것조차 못 하겠다면─── / (화앙) / 베니엔마 얼터 : 그 사지를 잘라 내 침산검의 좌대로 사용하마. 바위 위에서도 일해년. 부처님께 사사한 나의 절검, 일만삼천오백근의 무게를 똑똑히 실감해라. / (쿠구구구) / U-올가마리 : 산이 움직이고 있어─── 시작될 거야, (플레이어)! 즉사내성이 있는 서번트로 응전해! 없으면 내가 어떻게든 할게! 마슈는 물러나 있어! 영기가 아닌 몸은 한 번 죽으면 끝이야! / 마슈 : 네, 네! 잘 부탁드릴게요, 올가마리 씨! / (쿵 쿵) / 베니엔마 얼터 : ───생쥐라도 죄인은 놓치지 않으리. 태산명동, 유인유여의 검기. / 베니엔마 얼터 : 염작발도술 오전, 주서조 베니엔마. 화염법정, 개정! / (배틀) / 베니엔마 얼터 : 째짹───! 물총새도 아니겠거늘, 내 침산의 협곡을 번번이───! / (쿵 쿵) / 코얀스카야 : 최단, 최속의 거합이 이 꼴이 되다니. 이래선 우량병기라 할 수가 없죠. 거물을 갈아 버리는 데에는 적합하지만 작은 표적에게는 비효율적일 따름. 어른이 돼서 신중함이 부족해지셨나요? 아니면 작은 본인에게 열등감(컴플렉스)가 있으셨는지요? / 베니엔마 얼터 : 우쭐해하지 마라, 토끼! 대왕이 되어도 내 검기는 정교하다! / (쿵쿵쿵쿵) / 코얀스카야 : ───찬스! 이렇게 많아지길 기다렸답니다! 우쭐해한 건 당신이에요. 베니엔마 님의 검격은 일순, 무박의 불가시검(인비지블). 이렇게 적의 모습조차 가리는 성의 없는 참격이 아니에요! / 베니엔마 얼터 : ! / 코얀스카야 : 그러면─── 당신 대신에 바늘구멍을 지나가도록 하죠! 암반을 누비는 건 산양만의 특기가 아니에요! 토끼도 오토바이로 누빈답니다! / (부르르르르릉) / 코얀스카야 : 꺄아─, 해냈다─! 그럼그럼 사양 않고 잘 먹겠습니다─! / (슈우우웅) / 베니엔마 얼터 : 벼─── 변태예여───!? / (쪽)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5 그 여자라면…… 코얀스카야? / 베니엔마 : 변태 수전노 말하는 거 아니에여. 데려왔으면 태산명동에 토끼탕이에여. 뿔이랑 왕관을 지닌 여자…… U-올가마리를 말하는 거예여. 그 여자, 마슈랑 비슷할 만큼 당신에게 위험이 닥치지 않을지 경계하고 이쪄쪄여. 그러니 마슈랑 그 여자가 있다면 믹틀란에서도 상처 없이 무사할 수 있으리라…… 그렇게 여기고 당신을 가게 둔 거에여. ……뭐, 이번엔 그보다 더 황당한 생물을 데려왔으니 가는 길이 불안할 걱정은 업찌만여. 혹시 싸우기라도 했나여? / 타이밍이 안 맞아서 / 베니엔마 : 그런가여. 불화가 생긴 게 아니라면 대쪄여. 하지만 사람 마음은 쉬이 변하는 법. 사소한 문제라도 막을 수 없는 균열이 생겨여. 물어야 할 때는 묻고, 사과할 때는 사과할 것. 떨어져 있으면 말 한마디도 못 걸어여. 인생은 일기일회. 어떤 때라도 대화를 나눌 기회에 지레 겁먹으면 안 대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6 코얀스카야 : 여러분, 준비하시길. 저 모퉁이로 꺾어 들어가면 신전 옆으로 나와요. 신전 주위에 오셀로틀은 없지만 안에는 경비가 몇 명 남아 있을 거예요. 들키면 전투를 피할 수 없고, 전투가 벌어지면 포로의 안전이 보증되지 않아요. 일처리는 신속하게. 아시겠죠? 그럼 가 보죠. 구출 작전, 개시할게요! / 신전 안에는 쉽게 들어왔는데…… 나눠져서 찾을 수밖에 없나……? / 라스푸틴 : 흠. 한두 명을 그늘로 끌고 가서 사정청취를 하는 건 어떤가? 우리의 정체를 밝히고 질문하면 뭘 원하는지는 알 거다. 걱정 마라.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육체가 내몰리면 상호이해는 쉽게 이루어진다. / 코얀스카야 : 어머. 족쳐서 고문하겠다니, 성직자답지 않은 행실 아닌지요? 여기서도 제게 맡겨 주시죠. 프로의 잠입공작을 보여 드릴게요. / (잠시 후) / 오셀로틀 : ♧♧♧. §─§. / 코얀스카야 : 꺄아─, 친절하게 고마워요☆ 이 계단을 타고 지하로 가서 세 번째 감방이군요? / 오셀로틀 : ⊙⊙⊙. ∂∂∂, ΘΘΘ! / (오셀로틀 퇴장) / 코얀스카야 : 그렇게 돼서 여러분. 범인류사 포로를 잡아 둔 감방은 이쪽이랍니다. / 마슈 & 올가 : 무슨 수로!? / 우리가 그늘에 숨어 있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 코얀스카야 : 그야 물론 숙련된 테크닉으로 혼을 쏙 빼 놨죠♡ 오셀로틀이라도 남성이니까요♡ 주먹으로 때린다, 로켓탄을 쏜다, 장기를 후빈다, 이런 교섭 수단밖에 없는 신부님께선 이러지도 못 하시죠? / 라스푸틴 : ──────. / 테페우 : (플레이어). 코토미네 신부가 주먹을 불끈 쥐고 부르르 떠는데, 저건 무슨 뜻입니까? / (『이성의 신』의 사도들하고의 관계는 이런 법인 걸까?) / 코얀스카야 : (실제로는 바나나와 옥수수로 매수한 거지만 그건 기업 비밀로 치죠) 아, 뿌듯해할 때가 아니죠. 산제물 두 명은 밤중에 제단으로 이동시켰다고 해요. 지하감옥에 있는 건 다른 두 명. 산제물로는 마술사와 호문쿨루스가 선정되었어요. 카독 님과 다 빈치 님일 거예요. 먼저 지하감옥에서 시온 엘트남과 빈사 상태인 영령 네모를 구출, 그 후 제단에 급행하여 두 분을 되찾는다─── 이 방침이면 되겠죠? / 물론이지! / 마슈 : 시온 씨, 네모 씨, 무사하신가요!? 구출해 드리러 왔어요! / 카독 : ──────뭐, 무사해. 네모는 하나만 있는 침대에 눕혀 놨어. 빠듯하게 안 늦었구나. 아니, 이 타이밍밖에 없겠지만. 위에선 한창 『산제물 의식』 중이지? 열기가 여기까지 전해지고 있어. / 어? 산제물로 끌려간 건 마술사랬는데…… / 카독 : ……선정된 건 『우수한』 마술사지. 그야 나보단 시온이 우수할 거 아냐. 마술회로의 양은 내가 위지만 그 녀석은 아틀라스의 높으신 분 집안이잖아. 아마 육원이랬나. 우리 범재는 상상도 못 할 특수한 기관을 가지고 있을걸. 상황은 나도 파악하고 있어. 물론 탈출할 건데, 그 전에 둘을 되찾자. 단, 네모는 못 움직여. ……보더가 불시착한 후로 움직이질 않아. 어쩌면, 이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7 마슈 : 저기, 그럼 코얀스카야 씨는 어떻게 되나요? / 다 빈치 : 아아, 그쪽은 문제없어. 코얀스카야는 확실하게 칼데아 편…… 인리의 편을 드는 서번트란 걸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단정 지었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8 코얀스카야 : 어머. 두 분은 보더에서 대기하시는군요. 그럼 저도 여기서 캠핑하도록 할게요. 낮에 적성 생물을 쫓아내긴 했지만 오셀로틀이 언제 습격할지 모를 일이죠. 저는 칼데아의 서번트 아닌가요. 이것도 다 여러분의 건강을 케어하기 위함. 오셀로틀을 쓰러트려서 총기를 회─── 아뇨, 몰수해서 무력화해 드릴게요♡ / 카독 & 고르돌프 : (이 여자, 지가 뿌린 총기를 회수해서 없던 일로 만들 셈이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9 코얀스카야 : 어머, 이쪽도 성황을 누리나 보네요. 디노스 분들은 이문화에 적개심이나 반감, 편견을 품지 않아요. 보더 수복 자원봉사도 모집할 것도 없이 참가해 주시죠. 그런 점은 인간도 본받으면…… 아뇨, 무작정 그럴 수만도 없죠. 이해득실 없이 행동하면 장사가 성립되지 않으니…… 말귀가 너무 밝은 것도 다소 문제겠어요. 슬픔을 느끼는 지성이 있음에도 비극을 비극으로 여기지 못 하는 것. 분함을 느끼는 마음이 있음에도 부조리를 부조리로 여기지 못 하는 것. 본인들은 그걸로 충분하겠지만 이웃이 될 생물은 참 막막할 따름이죠. / 다 빈치 : …………. / 공룡왕 : ───칫. 어제보다 늘었잖아. 범인류사 담화를 허가하긴 했는데 이렇게 빨리 화제가 되냐고, 나 참. / 어, 공룡왕……!? / 공룡왕 : 그럴 리가 있나! 공놀이하러 왔는데 너희가 눌러앉아 있는 거야! 내 유일한 오락을 훼방 놓긴. 야, 거기 비켜, 챠카. 맨 뒤엔 내가 앉을래. 이야기 들으러 온 거면 앞에 나서, 앞에. 눈치 봐서 득 볼 거 없다. / 코얀스카야 : 어머. 앞자리로 가고 싶어 하는 샤이한 디노스를 도와 주시다니. 말하는 건 난폭해도 친절한 임금님이신걸요. 자기소개해도 될까요? / 공룡왕 : 됐어. 흑색 테스카틀리포카한테 괜한 지식을 준 녀석이지, 너? 치첸 이차에서 장사를 하고 싶다면 맘대로 해. 네 상품을 디노스가 원한다면 말이지만. / 코얀스카야 : 이거 가차없으셔라. 하긴 현재 판매 수는 0이지만 그건 그거죠. 장사는 하루아침에 성립되는 게 아니랍니다. 꾸준히 활동하도록 할게요. 제 목적은 금전뿐만이 아닌 더욱 큰 걸 회수하는 거거든요. / 공룡왕 : 아아, 그쪽이 진짜 목적인가. 재밌는 여자구만. 크게 손해 볼 게 눈에 선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0 고르돌프 : 믿기질 않는군! 아니, 자네 증언 말고 데이비트 놈의 정신 상태가 말이야! 그 놈은 『이성의 신』의 수하지!? 『이성의 신』의 목적은 지구의 지배잖나! 지구를 파괴하면 지배고 뭐고가 어딨어! 코얀스카야 군! 데이비트 젬 보이드는 대체 무슨 꿍꿍이속인가!? 일단은 크립터 측에 있던 자네라면 조금은 그, 알지 않나!? / 코얀스카야 : 도통 모르겠어요. 저뿐만 아니라 『이성의 신』의 사도들한테도 그 인물은 감이 안 오는 크립터였거든요. U-올가마리로서 지구(이쪽)에 나타나기 전의 『이성의 신』이 주목한 건 키르슈타리아 님. 그 외의 『아무래도 좋은』 취급이었어요.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이성의 신』은 데이비트 님을 일부러 무시…… 아뇨, 계획에 넣지 않은 것 같군요. 명령을 강제하지도 않았고 "아무래도 좋다"고 하지도 않았어요. / 네모 : 부하에게 취할 태도가 아니야. 그건 오히려, / 코얀스카야 : 네.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상대를 대하는 태도죠. 저는 『이성의 신』과 상호불가침 조약을 맺어 자유롭게 행동했지만…… 『이성의 신』은 데이비트 님에게 강제권이 없었어요. 데이비트 님은 어쩌면─── 처음부터 크립터가 아닌 걸 수도 있겠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1 코얀스카야 : 멋진 발상이지만 그건 숨겨진 채로 두는 게 좋지 않을지요. 며칠이라지만 여러분하곤 거래를 했죠. NFF 서비스는 우량고객을 가벼이 버리지 않는답니다. 이 틈에 도시 밖으로 도망치시길. 거리에서 오는 오셀로틀은 제가 대처할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2 코얀스카야 : 제 탱크에 그런 특수기능이…… 오셀로틀의 기술 성장도 얕볼 수가 없군요. 하지만 아직 예상의 범주 내. 적의 규모는 20소대. 이렇다면 4할은 저 혼자서 대처할 수─── / ??? : 양쪽 편을 다 들 수는 없다고? 왜 그러지, 본격적으로 은거한 거냐, 비스트. 악당 입장에서 전쟁은 길고 화끈할수록 좋지. NFF 서비스는 인류의 욕망에 봉사하는 자선사업. 요구받는 만큼 병기를 제공하는 전쟁상인. 즉 나처럼 죽음의 상인이지. 안 그러냐, 토끼(토치틀리). 남을 많이 도우면 좋은 상인이 되겠어? 집어치라 그래. 그래서야 진짜 외로워서 죽지 않겠냐. / 코얀스카야 : 검은─── 테스카, 틀리포카. / 테스카틀리포카 : ───자, 이건 디노스와 오셀로틀의 전쟁이야. 무관한 짐승은 가죽을 벗겨서 식탁에 늘어놓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3 마슈 : 거리에 배치된 오셀로틀, 제압했어요! 곧장 제단으로 가죠, 마스터! / 하베트롯 : 뭐야, 내가 나설 필요도 없네. 마슈가 엄청나게 의욕 넘쳐. 이럼 쿠쿨칸도 보더 쪽에 가라 해도…… 응? / 마슈, 엎드려! / 마슈 : ! / 코얀스카야 : ………………. / 마슈 : 코얀스카야 씨……!? / ??? : 뭐야, 여기로 왔냐. 함보다 인명을 우선하는 녀석인 건가. / 테스카틀리포카 : 그럼 소중히 하는 쪽을 받아 가지. 목숨을 원하는 자는 목숨을 바칠 것. 그게 내 세계거든. / 저건─── 테스카……틀리포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4 카독 : 굳이 우직하게 하나만 정할 필요는 없어. 데이비트 습격 팀과 명계행 팀으로 나눠져서 행동하자. 데이비트 습격 팀이 데이비트를 쓰러트리지 못 해도 발은 묶을 수 있어. 명계행 팀은 그 틈에 최심부에 도달해서 공상수를 절제, 이 이문대를 소멸시키는 거야. 이게 가장 확실한 플랜일걸. 물론 데이비트 습격 팀은 내가 맡을게. 섀도우 보더와 코얀스카야를 동반시켜 줘. 그리고 가장 실력 있는 드라이버도 한 명 붙여 주고. 제3명계에서 데이비트를 치겠어. 드라이버는 마술회로의 양, 질 모두 최고 수준 마술사일수록 좋아. / 고르돌프 : 호오. 파리-다카르 완주는 못 했지만 비포장도로에 견식이 있는 나보다 더한 운전 기술을 보유 중이며, 최고 수준의 마술회로를 보유한 드라이버라니. 그런 재목이 이 세상 어디에 있단 거지? / 아하. / 카독 : 어때? 이쪽은 걱정 안 해도 돼. 너희는 명계행에 도전해 줘. 따지고 보면 난 제3명계를 클리어하지 못 했거든. 그쪽 팀에는 못 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5 에레쉬키갈 얼터 : 미안한데, 내가 조력해 줄 수는 없어. 첫 번째 이유로 너희는 아직 제3명계를 극복하지 못 했어. 원래는 이런 자유도 용납하지 않겠는데, (플레이어)를 봐서 특별히 제3명계에서의 자유 행동을 허가할게. 두 번째 이유로 크립터 데이비트는 이미 제3명계를 넘은 자격자야. 내가 손을 쓸 수는 없어. 세 번째 이유로 나는 도망친 두무지를 찾아야 해. 그 녀석, 내버려 두면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거든. / 카독 : 즉 우리 힘만으로 데이비트랑 같이 행동 중일 테스카틀리포카를 격파하란 건가. / 에레쉬키갈 얼터 : 그렇게 돼. 하지만 나도 아주 정이 없는 여신은 아니야. 만전의 상태로 매복할 수 있도록 크립터가 오면 즉시 루트를 전달해 줄게. 상대는 크립터라지만 인간. 테스카틀리포카신도 그 그릇은 영기가 아닌 인체. 준비만 완벽하면 승산이 충분히 있어. 중요한 역할이지? 잘해 봐. / 카독 : 그 뒤로 1시간이 지났지…… (플레이어) 팀은 제7층에 들어갔겠어. 데이비트보다 앞서서 다행이야. 역시 대형 차량이랑 A급 드라이버가 있고 볼 일인걸. 용케 수해 속을 최고 속도로 돌파했어. / 고르돌프 : 전적으로 동감이야. ───그래서, 어째선가? 왜 내가 습격 팀에 낀 건데, 젬루푸스──! 뫼니에르라는 선택지는 없었나?! / 코얀스카야 : 뫼니에르 님의 상처는 완전히 낫지 않았답니다. 드라이빙 중에 이마에서 출혈이 일어나면 큰일이 날걸요. 생사를 가르는 운전 중에 땀이 눈에 들어가는 것…… 그게 얼마나 위험한지는 레이서인 각하께서 가장 잘 아시지 않을지요? / 고르돌프 : 윽……! 내 자존심과 긍지를 콕콕 찌르긴! 그럼 조수석에 내비게이터는 있나? 이마의 땀을 닦아 줄 믿음직한 내비게이터! / 코얀스카야 : 그건 물론 제가♡ 이 토끼귀 톡톡으로 부드럽고 꼼꼼하게 각하의 땀을 닦아 드릴게요……♡ / 고르돌프 : ───1시즌 전속을 전제로 계약해도 되겠나? / 카독 : (듣기만 하는 나도 소름이 돋는 애교(허니 트랩)인데…… 아직도 대가리가 덜 깨졌나, 고르돌프 무지크……) 이봐. 파멸하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는데 지상에 돌아가고서 파멸해 줘. 코얀스카야. 에레쉬키갈의 연락은? / 코얀스카야 : 방금 받았답니다. 데이비트 님의 예측 경로는 이렇게 된다는군요. / 고르돌프 : 음, 놈들도 속도가 상당한데!? 여기서부터 가기엔 늦겠어! 하지만─── 훗. 오늘이 네 제삿날이다, 데이비트 젬 보이드. 접촉 지점까지 20km. 나라면 거뜬히 갈 수 있지. 그 옆구리에다 패스티스트 랩을 갈겨 주마. / 카독 : 아니. 접촉 지점은 여기로 하자. 사막 중심에서 매복해야 해. 당신이라면 10분만에 도착할 수 있지? 그 뒤는 나랑 코얀스카야 차례야. 가진 폭약과 짐승 잡는 덫을 다 쓰겠어. 그걸 위한 병기상인(코얀스카야)이야. / 코얀스카야 : 물론 맡겨만 주시죠. 대량의 설치지뢰(클레이모어)와 C2폭탄으로 재규어 한 마리─── / 코얀스카야 : 아뇨, 버러지 한 마리라도 놓치지 않겠답니다. 황금도시(치첸 이차)에서의 빚을 1.5배로 갚아 드려야죠. / 고르돌프 : 좋아, 안전벨트 꽉 매도록! 밟는다! 만전의 포진으로 맞이해 줘 보실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6 이스칼리 : !? 무슨 일이지, 크립터! / 데이비트 : 적습이다. 꽉 잡아라. / 테스카틀리포카 : 휘유, 제법인데, 데이비트! 이런 운전 테크닉은 어디서 배웠냐? 할리우드냐!? / 데이비트 : 미안하지만 통신교육(장롱면허)이다. 영화는 좋아했지만 요 몇 년 동안은 안 봤지. 지뢰밭을 돌파했다. 다행히 길은 어찌저찌 무사하다만─── / 테스카틀리포카 : 무사하다만 뭐? / 데이비트 : ───전방에 신령급 서번트가 있다. / 코얀스카야 : ───제 아류 타카마가하라에 잘 오셨어요. 환영할게요, 전쟁신. 지뢰밭은 고작해야 오프닝. 제 새끼손가락만큼의 화약량이라 알아 두시길. 카독 씨와 고르돌프 씨, 두 명 몫의 마력 경로(패스)를 얻으면 바로 이렇게, 변생을 이룬 병기대신(이쿠사우츠와노오오미카미). 알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이곳이 여러분의 무덤이랍니다. / 데이비트 : 대략 병기의 여신이라 보면 되나. 아는 사이인가? / 테스카틀리포카 : 몰라. 하지만 최악의 상황인데. 나 혼자선 승산이 안 보여. / 데이비트 : ───그런가. 그럼 이스칼리를 데리고 가라, 테스카틀리포카. 네가 다다른다면 문제없다. / 테스카틀리포카 : ───그러지. 먼저 간다, 마스터. / (테스카틀리포카, 이스칼리 이탈) / (투두두두두두두두) / (콰아앙) / 데이비트 : ……! / 코얀스카야 : ……서번트를 도망치게 하고 본인은 차로 돌격하다니…… 행동이 거꾸로 아닌가요? 여기서 싸워야 하는 건 서번트. 당신이 마스터라면 서번트를 싸우게 하고 도망치는 게 정상적인 인간의 사고라 할 수 있는데요. / 데이비트 : ……『이성의 신』의 사도…… 그 역할을 즐기던 네가 인간의 도리를 논할 줄이야. 아니, 지금은 칼데아 편인가. 가계약이라지만 카독도 과감한 짓을 하는군. 비스트 후보 영기에게 마력제공, 심지어 2인분 경로(패스). 알고는 있었다만─── 인류(그쪽)는 늘 여유가 없군. 아무리 위험해도 지금 가능한 걸 실행하는 건가. 그게 어떤 결과를 일으킬지 이해하고서. / (우우우웅) / 고르돌프 : 400m 통과, 400m 돌파! 끄응, 저 놈 비포장도로에선 나보다 뛰어난가!? 어떡하겠나, 이대로 두면 돌파당하게 생겼는데! 엔진 튼다! 추격해야겠어! / 카독 : 아니, 지금은 참아. 나도 지뢰밭만으로 멈출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안 했어. 비장의 수는 코얀스카야지. 섀도우 보더의 비축 마력에 더해 나랑 당신, 두 명 몫 마력을 싹 가져갔잖아. 지금 저 녀석은 최상급 신령이야. 섣불리 나서면 새우 등 터질걸. / 고르돌프 : 그렇군, 대기해야겠어! 저 여자는 아군이라도 태연하게, 아니, 싱글벙글 웃으면서 방아쇠를 당기는 타입이니 말이야! / 카독 : ───차에서 두 명이 뛰쳐나왔어. 테스카틀리포카랑 이스칼리인가? 데이비트는─── 차에 남았잖아? 설마 코얀스카야를 들이받을 작정인가!? / (퍼어어엉) / 고르돌프 : 오오……! 코얀스카야 녀석, 아무렇지도 않게 차를 눈앞에서 폭산시켰어! 데이비트 놈은 아슬아슬하게 탈출했지만 후하하, 이겼군! 서번트가 없는 마술사 한 명이 저 마성의 미녀를 상대할 수 있을 리 없지! 섀도우 보더 출발시킨다, 젬루푸스! 먼저 데이비트를 포박하고 테스카틀리포카를 잡지! / 카독 : ……그, 그래. 코얀스카야의 후방에는 짐승 잡기 술식을 걸어 놨지. 테스카틀리포카 쪽도 금방 추적할 수 있어. 할 수는 있는데…… (성공한…… 건가? 고비가 더 있을 거라 각오했는데───) / 고르돌프 : 응? 이 수치 뭐지? 인리정초 계측치가 묘한데…… ─── 자리에 앉도록, 카독! 신체강화 걸어, 전력으로 몸을 지─── /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7 고르돌프 : 오오오 세상이 핑핑 도는군, 몸통박치기인가! 내 맛잘알 혀가 쇼트될 것 같아! 어떻게 된 건가, 젬루푸스! 코얀스카야는 어떻게 됐고!? / 카독 : 데이비트의 그림자에서 나온 "무언가"에 당했어! 몇 마리는 잡았지만 아직 두 마리 남은 상태야! 그 놈들이 섀도우 보더를 공격한 거고! 좋지 않아, 곧 또 공격이 올걸! 차체를 일으켜, 고르돌프! 이대로 가면 바닥이 뚫려서 끝장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8 코얀스카야 : 이거 참. 디노스 분들이 도시에 돌아오신 건 반길 일이지만…… 지구 외 생명에게 믹틀란이 멸망할 상황에서도 평온하게 담화를 나누시다니…… 성숙한 지성체는 이렇게 되는 걸지요…… 생각하던 미래랑 다른걸요…… 하늘의 틈새에서 쉬는 중인 제 본체는 혹시 섣부른 선택을 한 걸까요? 아니, 감쪽같이 속은 건가요? 그 수상쩍은 도사, 역시 죽여야 했으려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9 온화한 디노스 : 그렇군요, 일리가 있습니다. / (척) (걸어감) / 서글퍼 보이던 디노스 : 그렇죠. 많은 생각이 드는 말씀입니다. / (척) (걸어감) / 막막해하던 디노스 : 역시 왕. 부쿱하곤 말솜씨부터가 다르세요. 그렇다면야 NFF 서비스를 이용해야겠네요. / (걸어감) (척) / (척) (철컥철컥) / 신관 부쿱 & 코얀스카야 : 어, 어어어어어!? / 총기를 조정하는 디노스A : 저는 이 대형 라이플을. 으음, 리코일이 불안정하네요. 폭발력 전도율도 형편없어요. 이거 개조할 수 있는 분 있나요? / 총기를 조정하는 디노스B : 실탄은 ORT한테 안 먹혀요. 우리의 생체파동을 이용하는 건 어떨까요? 그거라면 시도해 볼게요. / 총기를 조정하는 디노스C : 저는 실탄을 고집할래요. 두 전자극을 이용해서 총알을 쏘겠어요. 전부터 NFF 서비스 총은 영 허전하더라고요. 15분 내로 개조, 실습, 안정을 마칠게요. / 로켓 런처를 조정하는 디노스A : 착탄 = 폭발인 로켓탄은 삼갑시다. 장갑을 뚫고 내부에서 폭발. 이게 답이죠. / 로켓 런처를 조정하는 디노스B : 기왕 쓰는 거 대형으로 하죠. 그리고 안에 자탄을 꾹꾹 눌러담죠. 원리는 다 빈치에게 들었어요. 뭐시기 조약을 위반한다나요. 참 고생이 많아요. / 코얀스카야 : (광속 시빌라이제이션! 이 분들 실은 위험한 인류 아닌가요!?) / 디노스들 : 그나저나 NFF 서비스는 좋네요. 불과 방금 전까지만 해도 코얀스카야의 존재의의가 의심스러웠는데, 그야말로 구원의, 아뇨, 발견의 화신이에요. 무기를 더 보여 주세요. 더 많이요. / 코얀스카야 : 후후후. 위험한 진화일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요구받는 건 참 좋은걸요. 저는 이제 여러분에게 신앙의 대상이죠? 여신이죠? / 디노스들 : 아뇨, 그냥 편리한 존재죠. 저희 신은 따로 있거든요. / 코얀스카야 : 체엣, 그런가요. 오오미카미, 시무룩했어요. / 신관 부쿱 : 크, 으……! 끄으, 끄으으으응……! / 공룡왕 : 뭐냐, 여기서도 왕따냐, 부쿱? 뭐, 심정은 이해한다. 사람형 사고를 하고 있으면 식겁하지, 저 연대감. / 신관 부쿱 : 그, 그런 거 아닙니다! 녀석들 안에 낄 턱이 있겠습니까, 징그럽게시리! 왕의 설득 한 방에 방침을 바꾸는 줏대 없는 놈들과 저는 다릅니다! / 공룡왕 : 그렇지만도 않아. 너희는 똑같거든. 여기 돌아온 녀석들은 사실 내심 『무언가』를 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어. 그 『무언가』는 싸움이나 생존을 부르짖는 행위가 아니야.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 생명으로서, 종으로서, 그걸 증명하려는 마음. 그게 너희를 달려 나가게 하는 거지. 언제 어디서나 말이야. / 신관 부쿱 : ───흥. 그렇습니까. 알아서들 하라 그러십시오. 저는 결국, / 공룡왕 : 엉? 뭘 그리 여유 부리는 거냐. 준비해. 너는 내 다리를 맡아야지. 뭘 위해 너희 왕이 된 건 줄 아는 건데. 함께 가자, 부쿱. 애초에 쟤네는 싸우는 법을 모르지 않냐고! 혈기왕성한 우리가 앞장서야 뭐라도 되지 않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0 감수성 풍부한 디노스 : 오오, 우리가 준비한 보더 수리 자재 중 3할을 털어 간 악덕 서번트! 도와 준 건 고마운데 이건 네가 좋아하는 악덕이 아니지 않아? 『그 토끼는 이득이 안 되는 짓을 하면 죽어. 그러니 뭘 해도 넘어가 줘』 (플레이어)가 그렇게 말했는데 괜찮아? / 코얀스카야 : 어머♡ 저에 대한 이해도가 끝을 모르고 오르고 있네요♡ 덕분에 언제든 칼데아를 버릴 수 있겠는걸요. 물론 눈앞에 있는 당신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1 마슈 : ……드디어 이때가 왔군요. 스톰 보더는 태양을 등진 위치에 있기에 ORT는 이쪽으로 곧장 오고 있어요. / 카독 : 이젠…… ORT에게 사정거리 10km 이상 공격 수단이 없길 빌어야 하는데…… / 뫼니에르 : ORT와의 거리, 23, 21, 19─── 말이 되냐고, 저 자식 속도 높아지는데? 스톰을 들이받아서 치울 작정인가? 아니, 아무리 ORT라도 10km 거리를 초 단위로 메울 수는─── / (경보) / 네모 프로페서 : 네 이머전시~. ORT 내부의 세포 질량, 증가 중이에요~. 또 그 금속 촉수네요~. 길이로 따지면 20km까지 뻗을걸요~. / 고르돌프 : 들이받는 게 아니라 촉수라고!? 어, 으어어어어어어!? 전방에서 징그러운 게 오고 있군, 오고 있어! 캡틴, 회피 행동! 우리는 저거랑 지겹도록 싸웠어! 저건 장갑으로 못 막아! 접촉한 부분부터 융합당해! / 캡틴 : 전자장벽, 최대 출력! 장갑에 닿기 전에 튕겨 내! (파직 파직) / 네모 마린 : 튕겨 냈는데 기세가 안 죽어! 이대로 가면 3호(엔진)가 오버히트해~! / 네모 : 상관 마, 5초만 유지해! 그 정도만 있으면 격추할 수 있어! / 영자어뢰를 쏜 후에 U턴할 수 있어? / 네모 : 뭐, 가능은 하지만 함이 손상되니까 그건 마지막 수단이야. 그보다 지금은 든든한 아군이 있잖아. 그 여자의 실력을 믿자. 79식 타마모 탱크에 전달, QP 송금 승인! 리프트업이야, 오픈 컴뱃! / 코얀스카야 : 거래 성립, 기다렸답니다. 이때를 위해 자재를 제공받아 건조한 이 포탑─── 79식 척화대사 믹틀란 SP! 여러분의 소중한 재산을 확실하게 지켜 드릴게요! / 고르돌프 : 아────! 어째 안 보이더니만───! / 코얀스카야 : 자, 임시사원 여러분! 매뉴얼대로 행동해 주세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장남 : 좋아, 코얀 누님의 지령이 왔어──! 자리로 가, 형제(우리)!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삼남 : 오오! 드디어 (플레이어)를 도울 수 있겠구나! 누님한테 스카웃된 후로 수해에서 몰래 강제노동한 보람이 있는걸───!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칠남 : 이 통신, 스톰 보더에도 전해져? 전해진다고? 그래, 그럼 들리겠구나! 추가시간에 역전하자고 했지! 선제골은 우리가 따 간다──! / 데스 롤링 멤버들! 하─── 하하, 하하하하하! / 마슈 : 여러분─── 여러분……! 살아 계셨군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 진짜 위험했는데 당한 척 하난 잘하거든! 마슈 누님도 팔팔해 보이니 기뻐! 쏘고 쏘고 마구 쏴재끼자──! 저 징그러운 건 죄다 우리가 인터셉트해 줄게─! / 뫼니에르 : ORT, 20km 지점에서 더욱 접근! 18, 16, 14─── 유효 사정거리까지 20초! / (위이이이이이이잉) / 네모 : 항위협 반응변, 개방! 마력순환을 전개, 스펙틀, 함수 도신에 중첩! / (키잉 척) / 네모 마린 : 오차각 보정, 시바의 명중 안전장치 해제를 확인! ───조준, 적 우주 침략체, ORT를 중심으로 고정! / 고르돌프 : 오오…… 되겠군, 이건 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2 코얀스카야 : 우와, 태양(자신)까지 동원한 완전 승리인가요!? 하아. 이문대 왕이 이문대를 끝낼 줄이야. 그토록 미련 없는 해답을 내놓는다면 제 입장이 말이 아니네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 왜 입장이 말이 아니야, 누님? 별 도움이 안 돼서 그래? / 코얀스카야 : 이 멍텅구리 눈은 옹이구멍인가요! 저 제대로 도움됐거든요! 애초에 NFF는 주역이 아니에요. 모든 분들의 인생을 뒤에서 어시스트하며 성공(석세스)!하게 해 드리는 게 목적이죠. 그러니 이번에도 이 결과랍니다. 고객이 살아남는다면 저도 수익이 있죠. 칼데아 분들은 아직 더 많이 저를 즐겁게 해 주셔야 하거든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 그렇구나, 죽음의 상인, 발상이 악랄해. 입장이 말이 아니란 건 그런 뜻이구나.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 자기 역할을 마쳤는데도 나선 거라니까 말이지. 근데 누님, 반짝거리면서 사라지려 하는데? 역시 여기서 죽어? / 코얀스카야 : 걱정 마시어요, 이건 그냥 퇴거랍니다♡ 제가 죽을 때까지 협력해 드릴 의리는 없거든요. 그러는 여러분은 이제 어떡하실 건가요? 믹틀란은 곧 사라지는데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 어디 보자. 이렇게 치첸 이차에 있는 김에…… 역시 사카를 해야겠는걸! 남은 형제(우리)는 네 명이니까 2대2 의식, 아니, 시합을 하자! 세계가 끝날 때까지 하고 싶은 걸 쭉 할래! 그걸 위해 살아온 거잖아, 우린! / 코얀스카야 : ……그렇죠. 참 당연한 거예요. 야생마가 끝까지 들판을 질주하는 것처럼요. 남에게 강제되지 않고 자신의 환희를 추구하는 게 생명이란 존재예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 그래! 그럼 잘 가, 토끼(토치틀리) 누님! 시간이 귀하니까 우린 그만 가 볼게! / (데이노니쿠스 형제 퇴장) / 코얀스카야 : ───그러면 저도 이만. 업무를 마치도록 할게요. (코얀스카야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3 태공망 : 아~ 드디어 세번째 성이 열렸네요. / ??? : 곧 바로 새로운 성주에게 인사하러 간 건가요? / 태공망 : .... .... / 코얀스카야 : ....또 누군가를 겹쳐보고 있나요? / 태공망 : 아뇨아뇨, 그럴리가! 당신 정도의 미녀 앞에서 그런 짓은 안하고 말고요. / 코얀스카야 : 설명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라고. 저는 제대로 된 소환에는 응하지 않는, 칼데아의 행보를 통해 발생한 특례 중의 특례. 인류사를 참고로 하고 있을 뿐이고, 인류사 위에 나타날 일은 없습니다. 그런 저에게 어떻게 부르는 소리가 닿았는가, 를 묻는다면-- 제가 아니라 함꼐 불려온 그쪽에게 원인이 있는게 아닌지. 이 영기에 떠오르는 것이 있는게 아닌지요? / 태공망 : 핫핫하. ....그건 어떨까요. 그 얼굴을 보면 저는 뭐라고나 할까요. 좀 약하다고 할까요. 그건 확실합니다. / 코얀스카야 : 어머. 겉모습이 좋다, 는 이유만으로 타인의 운명을 휘둘러대다니, 이 얼마나 죄가 깊은지. 도사님은 극형을 좋아하시나요? 절조 없는 눈알을 여기서 도려내 드릴까요. / (코얀스카야 공격, 태공망 방어) / 태공망 : 혼돈의 일화를 따라가는 것은 사양하겠습니다. 말 실수를 했네요. 사과드리죠. / 코얀스카야 : 맘에 안드는 분입니다만, 파트너로써는 합격이네요. 사상마술의 최상위 방위를 이렇게 간단히 해내다니. / 태공망 :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부디 용서를. / 코얀스카야 : 됐습니다. 좀 더 신위가 충만한 현계였다면, 봐주지 않았겠지만, 운이 좋으시네요. 그래서, 저 마스터는 어떻게 할건지요? 프톨레마이오스 님도 방치해서 좋을만한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 태공망 : ---네, 물론입니다. 전설 그대로라면, 저 정도의 현자는 흔치 않습니다. 더해서 장군이기도 하고 현자이기도 한 인간은, 영령 중에서도 거의 없지요. / 코얀스카야 : 정말... 듣자니 감탄스럽네요. 적의 평가를 높이면서 자기의 평가를 높이는 것도 잊지 않다니.. 과연 태공망, 강자아이자 군사 여상. 교묘한 자화자찬, 훌륭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네요. 원래부터 그렇게 입이 가벼운가요? 이성관계를 NFF에서 조사해도 될까요? / 태공망 : .....저, 지뢰를 밟아버린걸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4 코얀스카야 : 저번엔 제 방심이었지만 이번엔 두말없이 당신의 승리예요☆ 분하지 않은 건가, 라는 표정이네요. 물론. 이 패배는 제 패배가 아니니까요.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그 군사가 잘못 예측한 거죠. 그건 그거대로 좋은 이야깃거리가 되겠지요. 이 실패담만으로도 본전은 건졌습니다. 더 이상 어울릴 의리도 없으니 숲으로 돌아가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5 그래서... 니키티치씨, 무슨 일 있어? / 니키티치 : .......응. 그, 귀환에 대해서 말이다만. ...잠깐만 기다려 줄 수 없겠나? / 로쿠스타 : 잠깐만. / 세탄타 : 잠깐마안? / 니키티치 : 응. 특이점이란 건 그거잖아? 성배의 회수부터 수복까지는 유예가 있다고 들었다. 바로 수복되는게 아니라면 끝내고 싶은 용건이 있는거다. / 마슈 : 용건, 인가요? / 니키티치 : 응. ....그래서 마슈, 이 극소특이점 말이다만 분명 꽤 많은 서번트들에게 적성이 있었지? / 마슈 : 네, 그렇습니다. 전원까지는 아니었지만 많은 분들에게 높은 적성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적성이 높았던 것이, 니키티치씨, 세탄다씨, 로쿠스타씨여서-- / 니키티치 : 응! 바로 그거다! 나에겐 하고 싶은 일이 있다... 아니, 해야만 하는거다! 주인공! / 네, 넵! 무슨 일일까요! / 니키티치 : 난! 이 특이점에서! 드래곤나베를 만들고 싶다! / 엣?! / 니키티치 : 음, 들리지 않았나. 나는 말이지-- 여기서 드래곤 나베를 만들고 싶다, 고 했다! / 두명 : .........뭐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6 세탄타 : 특이점의 자원이란 건 분명히 조금이라면 가지고 돌아가도 되는 거였지. / 마슈 : 네, 소량이라면요! 하지만 연산처리에 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 세탄타 : 비추천인가~ 뭐 봉투에 들어갈 정도의 고기를 가지고 돌아가는 거라면 가능하려나. / 니키티치 : 아니. / 세탄타 : 응? / 니티키티 : 용, 한마리 다 써서 나베를 만든다. 맛있다고! / 로쿠스타 : 에 / 마슈 : 에, 그건, 말하자면-- 특이점(거기)에서 용을 식재료로 한 대규모의 요리를 한다, 그런 말일까요, 니키티치씨! / 니키티치 : 그렇다! 특별히 무슨 기념일인 건 아니지만, 생각나버렸으니 말이지. 환상종이 존재하는 극소특이점, 거기에 거의 모든 서번트에게 레이시프트 적성이 있다.... 그러니 지금이 호기인거다. / 호기? 아아, 그건 설마하니... 코얀스카야들에게 대접하고 싶다, 던가? / 니키티치 : .........그런가. 너는 정말 잘 보고 있구나. 그렇다. 그렇고 말고. 그 말대로다. 나는--- 선물을 주고 싶은 거다. 그렇게 키워 준 귀여운 코인스카야들에게 나는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다. .....우리 모두 칼데아에 모인 그림자 동지들. 그들끼리 주고 받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묻는다면, 나는 잘 모르겠다. 모르겠지만, 모르겠는대로 생각하는거다. 그건 야스카야다. 우리들의 아이다. 모여든 그림자가 보는 꿈에 불과하다고 해도, 꿈 속이라고 해도--- 한번 정도는 사랑을 형태로하여 표현해보고 싶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 마슈 : 니키티치씨... / 세탄타 : ..... ..... / 로쿠스타 : 하하아. 그런겁니까, 대충 알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딸들에게 맛있는 밥을 대접하고 싶은거군요, 니키티치님. / 니키티치 : ----응, 그런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7 퍼거스 : 오오, 역시 동방의 현자. 부끄럽지만 그 말 대로다, 하하하하하하하! 생전에는 몰랐던 많은 것들― 이국의 진미를 이 영기(나)는 알아버렸으니 말이지! 바이에른이라는 한 마디에, 소시지와 맥주의 맛을 떠올려버렸다! 거기에 아름다운 토모에님이 술을 따라주는 술까지 받으면, 그야말로 오오! 신들도 부러워할 연회가 되겠지! / 토모에고젠 : 어머, 퍼거스님도 참…. 핫. 아니, 아니. 안됩니다! 밋숀중에 그런 느슨한. / 자자. 무사히 미소성배를 회수한 다음에 마무리로 연회하자! / 퍼거스 : 오우! / 태공망 : (분명, 소시지가 이 근방에 보급되는 건 이번 레이시프트 시기보다 좀 뒤입니다만….) (뭐, 침묵은 금이라는 말도 있죠!) / 니키티치 : 오, 뭐냐. 연회 얘기중이냐? 후후후 성급하구나! 응응, 연회는 좋지. 싸움을 마친 용사나 전사라면 그래야지. 하지만 태공망― / 태공망 : ? / 니키티치 : 넌 안된다? 나와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 / 태공망 : 싸움…… 아, 장기(샹치)말이군요. 아하하 니키티치도 호들갑스럽긴. 일부러 그 말을 할려고 관제실까지 온건가요? 보다시피 아쉽게도 저는 마스터와의 임무 중이라서요, 마무리가 있으면 제대로 마무리 한 다음에 돌아갈겁니다. 아시겠죠. / 어둠의 코얀스카야 : 마무리 마무리 참 시끄러운 분이시네요― 그거, 혹시 비아냥인가요? / (움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구질구질하게 칼데아에 영기의 조각 같은 거 남겨두지 말고 빨리 마무리하고 하늘로 날아가라, 이건가요? 그런 말 맞죠? ……입 다물고 있는 거 보니까 맞네요. 뭐, 당신이 돌아오든 말든, 저희들이랑은 관계 없지만요. /빛의 코얀스카야 : 아, 마스터만은 제대로 돌려보내 주시죠. 그럼 평안하시길. / 니키티치 : 하하, 아니 태공망도 빨리 돌아와야된다? 안돌아오면 이거다. (주먹을 내려치는 동작) 그럼. 마스터와 함께 힘내라! 마슈, 끼어들어서 미안하다. 이제 됐다. / 마슈 : 아, 예 ― / 태공망 : …………………………하하하, 참 기운찬 분들이시네! / 퍼거스 : 으음, 아쉽게 됐구만 태공망님. 저렇게 딱부러지게 말하는데 연회에 남으면 안되지! 마스터나 토모에님과의 연회는 전부 내게 맡기고, 넌 먼저 돌아가는 게 좋겠다. 응. 암, 그렇게 해. / 태공망 : 하하하. / 퍼거스 : 핫핫핫하! ―나쁜 말은 않으마, 그렇게 해. / 태공망 : 하하하. / 퍼거스 : 핫핫핫하! / 토모에고젠 : …… …… 혹시 두 분, 싸우시는 겁니까? / 태공망 : 아뇨? / 퍼거스 : 싸우는 거 아니야 / 토모에고젠 : 안됩니다, 그럼 안되죠 두 분. 지금은 밋숀중이잖습니까. 미소성배도 가까이에 있으니 언제 전투가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두 분 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8 (딩동댕동) / 선내 가이드 : 환담 중에 실례합니다. 부르즈 할리파에서 전해 드리는 선거 방송입니다. 문 두바이에 있는 인류는 시민에 국한하지 않고 이 방송을 시청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모니터를 봐 주십시오. / 마슈 & 바솔로뮤 : ? / BB 두바이 : 문 두바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영원한 관리자, BB 두바이예요. 오늘도 합리적이며 독창적인 인류 멸망 줄거리를 상상하고 계신가요? 하고 계시죠? 그게 정상이에요♡ 드디어 인류 멸망 최종보스 결정전 투표가 시작되었어요. 여러분의 표는 단발성이 아닌 유동적인 것. 『기왕 하는 거 이쪽을 찍을래!』 싶어진 뒤에 다른 후보자의 활약에 마음이 동해서 『미안 역시 이쪽으로 할래!』 싶어져도 문제없어요. 『인류의 멸망』을 다루는 투표니까 말이죠. 충분히 고민하고 들뜨면서 후회를 남겨 주세요. 자. 그럼 현 시점에서의 지지율을 발표할게요. 어디선가 엿보는 쥐새끼가 있을 테니 고전적인 방법으로 공개할게요. / BB 두바이 : 어머. 역시 에리어 E가 톱인가요. 여러분, 그런 따분한 멸망이 취향이시군요. 뭐 좋아요. 인류(여러분)의 선택이니까요. 제 생각하곤 당연히 다르겠죠☆ 문캔서는 총 일곱 명. 인류 멸망 플랜도 일곱 가지. 서력 3000년부터 계획을 세워서 준비 기간에 17년. 후보자 분들이 모두 모인 건 불과 5일 전 일이지만, 그 방침만은 사전에 공지했죠. 따라서 스타트 대시도 아무 문제없음! 중요한 부분이라 다시 말씀드리겠는데, 지지율이 70%를 넘은 시점에서 그 에리어의 후보자가 승자가 돼요. 에리어 E의 후보자는─── 문캔서,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그 존재의 문드러진 사상이 인류 멸망의 사실이 될 때까지 얼마 안 남았답니다, (플레이어) 씨♡ / 끝. 제작 저작. BB 두바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9 지나코 : 상황은 파악했슴다. 수고했슴다, 앤드 잘했슴다! 립을 되찾은 데 더해 지계화 병단을 찌그러트렸지? 이제 에디슨도 당분간은 얌전해질 거야! 칼데아에서 온 구인류한테 당했다는 정보를 퍼트리면 지지율도 저하할걸! 그래서, 가장 중요한 립 씨는? / 마슈 : 카페에서 마력을 충전하고 계세요. 선배의 서번트로서 항상 최대 출력을 낼 수 있도록 마력량(에너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하셨어요. / 지나코 : 아─, 그렇구나. 마력량이라 쓰고 칼로리라 읽는 그거지. 칼데아 소속의 늘 보는 BB…… 귀찮으니까 나도 BB 코스모라 부르겠는데, BB 코스모하곤 또 항구에서 헤어진 거지? / 바솔로뮤 : 그래. 주위 조사를 하는 겸 BB 두바이의 눈을 기만할 재밍 앱을 개발하겠다고 했어. / 지나코 : 뭐, 그렇겠지. BB 두바이랑 적대하고 있으면 도시부에 들어갈 수 없으니. 한 번 만나 보고 싶었는데…… 뭐, 운이 좋으면 만나겠지. 게다가 최고의 정보도 들었잖아! BB 두바이는 부르즈 할리파에서 나오지 않는다! 어렴풋이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이제 마음 놓고 낮에도 잘 수…… 없나. 이제 와선. 응. 그럼 본론으로 들어감다. (플레이어) 씨. 지금까지 문 두바이를 어느 정도 보고 다녔지. 그러는 중에 이상한 것도 봤을 거고. / 지나코 : 오, 역시 바다의 귀족, 로맨틱해~! 아마 그럴 검다! 하지만 유감,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간판. 도시 곳곳에 있는 그거 말이야. 『KOYAAN』은 요 몇 년 새에 문 두바이의 건설업을 독차지한 기업의 브랜드명. 문 두바이의 중심지인 에리어 E의 건물은 전부 『KOYAAN』이 재건축했어. 그리고 그 기업의 CEO가 코얀스카야. 에리어 E의 문캔서. 지금은 에디슨보다 이쪽이 위험해. 자, 최신 지지율을 확인해 봐. / 마슈 : 에리어 E, 지지율 63%로 상승해 있어요! 70%까지 얼마 안 남았어요! / 지나코 : 맞슴다. 이렇게 가면 이틀 뒤에는 코얀스카야의 안이 『인류가 멸망했다』는 이유로 확정됨다. 그런다고 뭐가 어떻게 되는지는 짐작도 안 가지만, 칼데아 사람으로서 그 녀석의 폭거는 간과할 수 없지. 멸망안을 논파하든가, 스캔들을 찾든가, 심플하게 실력 행사로 퇴장시키든가. 어떤 수단을 써서든 그 녀석의 지지율을 떨구고 싶어. 그러니─── 의지만 해서 미안. 위험을 무릅쓰고 에리어 E에 가 줄래……? / 물론이지! 우선 대화를 해 봐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0 마슈 : 그렇게 돼서 에리어 E 두바이 몰에 가기로 한 우리인데요…… 마스터. 올드 두바이에 누구 한 분을 남기는 건 가능할까요. 자경단 분들은 전투에 익숙지 않으셔서 만약 에디슨 씨께서 오시면 방위가 불가능해요. / 바솔로뮤 : 마침 잘됐네. 그럼 내가 남을게. 사실 피로가 쌓여 있거든. 에리어 I에서 돌아온 뒤에 바로 다음 에리어에 가는 건 좀 고달파. 회복도 겸해서 자경단을 보고 있을게. 배 수리도 가능하니 일석이조야. 공격 면에서도 든든한 서번트가 늘기도 했으니. 그렇지, 립? / 패션립 : 저와 전투 능력을 비교하여 꺼낸 제안이군요. 정확한 인식입니다. 저와 비교할 경우, 라이더 바솔로뮤의 전투 기여도는 없는 수준입니다. 상시 동행하는 서번트는 저와 실더 마슈 두 기여도 문제없습니다. / 바솔로뮤 : 좋아. 그럼 에리어 E는 (플레이어), 마슈, 패션립한테 맡길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1 마슈 : 여기까진 문제없이 이동했네요. 모여 계시는 시민 분들도 안 보여요. / 패션립 : 전망대와 몰이 있군요. 어느 시설이 목적지입니까. / 두바이…… 몰……인데 / 패션립 : 입구에는 코얀 몰이라 적혀 있습니다. 최악의 네이밍 센스. 이거 혼나지는 않습니까? / 마슈 : 무, 문제없어요! 이곳은 서력 3017년의 월면이거든요! / 패션립 : 그렇습니까. 두 분은 이 시설의 내부 구조를 알고 계십니까? / 마슈 : 네. 전에 립 씨께 안내받아서 다 함께 쇼핑을 했거든요. 저랑 마스터, 에레쉬키갈 씨랑 립 씨, 네 명이서 여러 가게를 보고 다녔어요. / 패션립 : 그렇습니까. 그럼 어서 들어가죠. 시간이 없습니다. 경험자가 있다면 든든합니다. / 마슈 : 그, 그렇죠, 서두를게요! 선배, 어딜 통해서 몰로 들어갈까요? / 정면 게이트는 피해서…… 예를 들면 통풍구로…… / 아니, 정면으로 당당히 들어가자 코얀스카야는 이런 매너에 깐깐한 편이잖아 / 마슈 : 내부는 거의 똑같나 보네요. 눈이 가는 가게가 잔뜩 있어요! 단, 사람들로 북적이던 두바이 몰과 달리 사람이 안 보여요……. 오늘은 정기 휴무일……은 아니겠죠. 가게가 열려 있으니까요 / 불쑥 나타난 상급시민 : 하하하, 무슨 소리니, 너. 가게는 그냥 장식이야, 장식. 원하는 건 전부 제조되잖아? 우리 안에서 플레저 주문, 퀵 제조지. 개인용 개목걸이, 아직 못 받았니? 그럼 빨리 코얀스카야 님께 부탁드려서─── 우와아아아앙 얘네 인간이잖아! 구인류야! 어쩐지 냄새가 나더라니! 산책 중인 친구들 모여라─! 침입자 왔다─! 해체해서 바이오 스킨의 재료로 삼아 주겠어! / 마슈 : 시민 분, 공격하려 하세요! 마스터, 립 씨, 대응 준비를! / 패션립 : 드디어 차례가 왔군요. AI를 봐줄 필요는 없죠. 압숙해서 한입 초콜릿 사이즈로 만들어 주겠습니다. / (배틀) / 상급시민 : 모, 못 이기겠어……! 가차없는 약점 찌르기에 주춤해 버려! 이게 구인류의 잔학성인가! 하지만 아직 신인류(우리)라도 예상 가능한 범위의 공포야! 코얀스카야 님의 발끝에도 못 미쳐! 하하하, 바보 멍충이─! 정면 게이트로 우직하게 들어온 바보─! 분하면 이 통로를 직진해 보시지! 그 우직함에 기대할게! (상급시민 도주) / 입 놀리기 하난 일급이네…… 이 에리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 선택 / 패션립 : 마스터. 하나 확인하고 싶습니다만. 정면 게이트로 진입하는 선택을 하신 건 제 손톱을 배려하셨기 때문입니까? 저는 제 손이 괴물의 손이란 걸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 점은 칼데아의 영기 그래프에 등록되어 있는 패션립과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방금 전 같은 배려는 불필요합니다. 그건 대화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번 저와 동일시하시면 커뮤니케이션에 지장이 생깁니다. 저는 그냥 병기로 다뤄 주십시오. 그게 서번트의, 아니요, BB의 불필요 부분으로서 절제된 사쿠라 파이브(얼터에고)의 적절한 대우입니다. / 마슈 : ……하지만, 그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2 패션립 : 제안은 이상입니다. 통로 끝에서 여러 생체 열원을 감지했습니다. 도망친 AI들을 추격하죠. 그 앞에 문캔서가 있을 겁니다. / 우리 안에 사람이 있네……? 동물원……? 아니, 이건…… / ??? : 네, 펫샵 같죠? 최상급 푸드와 최고급 장난감. 따뜻한 방과 외적이 없는 세계. 이 이상의 행복이, 이 이상의 주종 관계가 달리 있을까요? 이게 제가 제창하는 인류 멸망 기획(플랜). 『인류 총 애완동물화에 의한 문명 종언』. / (또각 또각) / 코얀스카야 : 어서 오시죠, 칼데아 여러분. 귀꼽아 기다렸답니다. 자, 부디 이 단말에 준비해 둔 코얀! 버튼을 누르시죠. 저를 지지하기만 해도 멋진 애프터 라이프가 약속된답니다♡ / 진짜로 코얀스카야야……! 남미에서 개심한 거 아니었어!? / 코얀스카야 : 그건 빛 쪽의 저. 인간을 혐오한다면서 인간을 돕는 어리석은 토끼예요. 저는 어둠의 코얀스카야. 인간을 사랑하는 나머지 세계를 멸망시키는 영리한 여우예요. 인류 멸망 최종보스 결정전 같은 구미가 당기는 이벤트, 구경만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3 패션립 : 마스터, 다른 호위 AI는 보이지 않습니다. 공격을 개시해야 하지 않을까요. / 코얀스카야 : 어머. 뭔가 했더니 BB가 남긴 얼터에고. 에디슨 님으로부터 탈환하셨군요. 킹프로테아는 문 두바이 최강의 이름을 독차지하고 있는데, 당신은 과연 어떨지요. 킹프로테아에 비해 스펙이 한참 떨어지는데…… 아아, 혹시 실패작인가요? 전에 BB가 이렇게 말했던가요. 사쿠라 파이브 중에서 가장 약한 건 카즈라드롭이지만 가장 쓸모가 없는 건 패션립이라고. / 패션립 : ───! / 도발이야, 넘어가지 마, 립. 헛소리 마, 코얀스카야라도 한 대 쥐어박는다!? / 패션립 : ──────. / 코얀스카야 : 좋아요. 싸우고 싶다면 상대해 드리죠.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저도 지금은 문 두바이의 얼굴마담. 예절을 지켜서 정면 게이트로 입점하신 고객님을 설명도 없이 죽여서야 체면을 구기는 꼴이죠. 친절하고 정중하게 제 주의운동(슬로건)을 설명해 드릴게요. 엄니를 맞대는 건 그 뒤에 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 마슈 : ……마스터. 지나코 씨의 오더는 『어떤 수단을 써서든 지지율을 낮춰 달라』라는 내용이었어요. 코얀스카야 씨께서 무슨 생각이신지, 시민 분들께 왜 이토록 지지받으시는지, 그걸 알 좋은 기회예요. / ……알겠어.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해 / 코얀스카야 : 고마워요☆ 그래야지 일곱 이문대를 쓰러트린 마스터죠♡ / 코얀스카야 : 제가 생각하는 『인류의 멸망』은 비참하지 않아요. 어떤 의미로 AI 기술의 결론이라 할 수 있죠. 이 세계의 인류는 서력 2000년 시점에서 AI 기술을 신시대의 상징으로 내걸었고, AI는 인간들이 상정한 수십 배의 속도로 진화했어요. 그 결과, 2070년에는 인류에게서 분쟁이 사라졌죠. 믿기지 않으시나요? 하지만 결론은 수천 년 전부터 나와 있답니다. 왜 인간은 다투는가? 왜 기술이 더욱 발전해도 부족한가? 간단한 문제예요. \인간이란 점이 결점이었죠. 아무리 문명이 발달해도 인간인 한 평등은 찾아오지 않아요. 그걸 AI가 모두 해결한 거예요. 인간이 아닌, 인간 이상의 지성\이니까요. 일이 잘 안 풀리네. AI한테 맡겨야지. 가계부가 마이너스가 되네. AI한테 맡겨야지. 인생이 잘 안 풀리네. AI한테 맡겨야지. 국가가 잘 안 풀리네. AI한테 맡겨야지. 『기계에 법정을 맡겨도 되는 것인가? 만약 프로그램에 미스가 있으면 대참사가 나는데』 그럼 인간은 미스를 저지르지 않는단 걸까요? 당치도 않죠. 미스는 인간의 특권이에요. 인간만이 영문 모를 실패를 하죠. 그런 \미스를 범하는 이유도 알 수 없는 인간\보단 미스를 한 이유가 명확하게 파악되는 AI 쪽이 관리하는 입장으로는 적합해요. 국가 운영을 위임받은 AI가 평등한 사회, 더욱 우수한 예술성을 띤 사회를 형성하는 데에 긴 세월이 걸리진 않을 거예요. 그 뒤에는 행복만이 주어지는 역사가 되죠. AI 기술의 발전이란 즉 AI에 의한 인간의 관리, 육성 폼의 완성을 의미해요. 불편 하나 없는 세계는 인간을 가축으로 만드는 게 아니에요. 인간을 가축으로 만들기 위해선 불편 하나 없는 세계가 필요한 거였죠. AI에 의한 인류의 봉사애는 불변하는 것. 인간은 애완될 뿐인 애완동물이 되었어요. / 코얀스카야 : 하지만─── 그 애완에도 끝이 있어요. 우리 안에서 행복하게 살던 인간은 인간이란 점 자체를 부담스럽게 여겨서 자진하여 생명유지 기능을 끄는 거죠. 그게 제가 생각하는 종말, 제가 행하는 멸망! 문제점이 있다면 반론하시죠. 진심으로 말도 안 된다는 소리가 나오시는 분만 저에게 돌을 던져 주세요. / (덜컹덜컹) / 우리 안의 시민 : 이의 없음! 이의 없음! 코얀스카야 님의 멸망 예상도에 이의 없음! 당연한 결과야! 당연한 귀결이야! 인류가 멸망한 건 우리 책임이야! / 우리 안의 시민 : 무리가 없고, 부정이 없고, 무엇보다 아픔이 없지! 이 이상의 멸망이 어디에 있겠어!? 코얀스카야 님의 지배에는 사랑이 있어! 사랑 없이 이 멸망은 논할 수가 없지! 왜냐하면───! / 우리 안의 시민 : 왜냐하면───! 코얀스카야 님께선 이렇게 우리 전원을 평등하게 가식 없이 사랑해 주시거든! 우리는 코얀스카야 님을 위해서라면 죽을 수 있어! 아니, 인류임을 그만두고 짐승도 되겠어! / (환성) / 코얀스카야 : 우리 안의 여러분, 조용히 해 주시길. (플레이어) 님의 반론을 못 듣겠어요. 이상이 제 멸망 방법이에요. 찬동해 주시겠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4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닌데 찬동은 할 수 없어. 그건. 저항할 수 있는 멸망일 거거든 / 코얀스카야 ───그렇군요. 과연 보고 오신 분의 말씀은 제법 강력하네요. 저를 지지할 일은 없다고 보면 되는 거죠? 그럼─── / 코얀스카야 : 게스트 대우는 여기서 끝. 구인류에 대한 자비도 기간 만료. 자─── 상호이해가 불가능한 짐승답게 피투성이가 되어 싸워 보죠! / (배틀) / 말도 안 되게 세잖아───!? 비스트일 때보다 세───! / 코얀스카야 : 칭찬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패배자의 비명, 잘 들었답니다♡ 지금의 저를 이길 수 없단 걸 잘 아셨죠? 그럼 이쯤에서 예정대로…… 서력 3017년 미래도시에서의 쇼핑. 코얀 몰에서의 셀럽한 시간을 즐겨 주시죠. 아, 정확히는 구매(쇼핑)가 아니라 소지(포제션)죠! 이 시대에선 『대가를 지불할 필요』가 없어요. 『원하는 게 얼마든지 만들어지는』 세계니까요. 마음에 든 게 있으면 손에 넣어 소지하고, 원하는 걸 원하는 만큼 가지고 돌아가는 것. 그런 인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 코얀 몰은 건조되었답니다! / 으음…… 즉. 우리를 잡아다가 애완동물로 삼진 않겠다고? / 코얀스카야 : 구인류는 불로불사가 아니니까요. 제 멸망 방법에 적응 가능한 건 신인류뿐이에요. 뭐, 죽을 때까지 싸우고 싶으시다면 끝까지 해 드릴 수는 있는데…… 그건 지지율이 떨어지는 행위죠. 그러니 봐드리도록 할게요. 그럼 좋은 코얀 몰 라이프를! 생각이 바뀌시면 투표하고 돌아가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5 그냥 봐줬어…… 그게 애완의 짐승…… 사람을 농락할 수밖에 없는 여우…… / 패션립 : 전례 없는 굴욕이었습니다. 손상된 영기 회복이 완료되는 즉시, 재전하러 갈까요? / 마슈 : 아뇨, 그 전에 작전을 세우죠. 이대로는 몇 번을 싸워도 똑같은 결과가 돼요. 무슨 착오로 코얀스카야 씨께서 또 클래스 비스트로 변생하신 거라면 모를까, 문캔서인 채로 그 마력량은 비정상적이에요. 무슨 비밀이 있을 거예요. 어떤가요, 마스터. / ……응.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된다고 했으니, 이럴 땐 탐문해 보자! / 패션립 : 정보 수집을 하실 겁니까? 하지만 점포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 완전 자동화되어 있죠. 정보를 캐낼 자가 없습니다만. / 마슈 : 아. 설마 선배가 탐문하시려는 상대는…… / 많이 있으니까 한 명씩 물어보자 / 패션립 : ? / 우리 안의 시민 A : 코얀 님이 너무 세다고? 그야 그렇지, 지금 코얀 님이라면 킹프로테아도 쓰러트릴 수 있을걸. 지지율이 63%나 되잖아? 즉 문 두바이 시민의 63%가 코얀 님께 자기 리소스를 맡긴 거지. 우리가 지지하는 한, 코얀 님을 배틀로 쓰러트리는 건 불가능해! 그보다 너희, 문 두바이에 오기 전의 코얀 님을 잘 아는 모양이더라. 슬쩍 들려 주지 않을래. 빛의 코얀 님은 어둠의 코얀 님보다 귀여워? / 우리 안의 시민 B : 왜 코얀스카야를 지지하냐고? 문캔서 중에서 제일 납득이 가는 방법이라 그렇지. 다른 문캔서의 멸망 방법은 무리수거나 안 했으면 좋겠는데, 코얀스카야의 멸망 방법은 AI 기술을 발전시킨 끝에 존재하는 것이거든. AI는 만능이야.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것 중에 못 만드는 게 없어. 자원은 지구 전토에서 조달되어 항상 평등하게 분배되고, 그 자원을 기반으로 순식간에 『물질』을 만들지. 『만능』이란 건 뭐든 가능하고 뭐든 해 주는 걸 뜻하는 거야. 그리고 『만능』에 보호받는 인간은 개성을 함양할 수 없지. 『인류 총 애완동물화』는 당연한 귀결이라 이 말이야. 그래서 나는 우리에 들어왔어. 그럴 거란 확신이 있으니까 구태여 말할게. 진심 최고야. / 우리 안의 시민 C : 얘 들어 봐 들어 봐! 코얀의 의미 알아!? 그건 바로 『토끼』! 후후후. 구시대 지식이라서 문 두바이 시민은 모르겠지만 말이야. 러시아어에는 없는 단어지만 러시아어도 쓰는 카자흐스탄에선 토끼란 의미야. 코얀이 토끼고 스카야는 여성을 나타내는 접미사지? 그러니 코얀스카야는 미스 토끼!가 돼! 너희, 두 개 옆 우리에서 얘기한 거 들었는데, 코얀스카야 양, 빛이면 토끼라며! 드디어 납득했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쭉 궁금했거든! 어? 왜 구시대 지식이 있냐고? 전람실에 눌러앉은 서번트가 있어서 그래. 어딜 어떻게 봐도 박사 같은 차림새를 했는데, 그 박사가 가르쳐 줬어. 너희도 궁금하게 있으면 이용해 봐. 엄청 편리하거든. 마음이 다치지만. / 우리 안의 시민 D : 코얀스카야는 정말로 우리를 사랑하는 것인가. 그냥 지지표를 모으기 위한 어필인 것 아닌가 그래. 그렇게 의심하는 녀석도 있었지. 암여우의 정체를 폭로해 주겠다며 눈을 빛내면서 『나는 제3세대 AI올시다』 같은 모래알갱이만한 자존심으로 무장한 채 몰에 온 녀석. 나 말하는 거지만. 전에 딱 한 명, 여기서 자아 소실에 의한 자살을 실행한 녀석이 있었는데, 코얀스카야의 멸망안을 실천한 걸 거야. 『코얀스카야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 있다』느니 했지. 보고를 들은 코얀스카야는 박수를 치며 그 녀석을 칭찬했어. ……하지만. 그 뒤에 나는 산책 중에 우연히 보고 말았어. 텅 빈 우리 앞에서 의젓하게 선 채, 조용히 묵념하는 코얀스카야를. 코얀스카야는 애완동물화한 동물을 평등히, 깊이 사랑하고 있어. 그건 여기 있는 전원에게 전해지는 점이야. 딱하지만 코얀스카야의 악평을 퍼트려도 지지율은 안 떨어져. 순순히 포기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6 들으면 들을수록 코얀스카야에 대한 신뢰가 깊어 / 패션립 : ……지지율 1위인 건 허울이 아니었군요. 이상, 이론의 미스를 발견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 마슈 : 이렇게 되면 코얀스카야 씨 본인의 약점을 찾을 수밖에 없겠어요…… 아. 그러고 보니 궁금한 게 있다면 전람실에 가 보라고 말씀하신 분이 있었죠. 몰 지도에 따르면…… 전람실은 서쪽 동 2층 안쪽에 있나 봐요. 가 보죠! / 데이터베이스구나. 실마리를 얻을 수 있겠다! (박사 같은 서번트가 누구지……?) / 패션립 : 광자기록매체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이건…… SE.RA.PH의 아카이브에 가깝군요. 전람실이라 해도 물질 자료는 없습니다. 기록만을 자료로 보관,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건 전람실이 아니라, 굳이 따지면…… / 마슈 : 도서실, 서점이군요! 어떻게 단말에 액세스하는 걸까요! / ??? : 수조에 손을 대고 찾는 기록(물고기)을 부르면 돼. 뇌파를 감지해서 접근할 거다. 하지만 지금은 검색 기능이 정지 상태라 말이지. 목차 없이 원하는 기록을 찾긴 힘들걸. / 안데르센 : 어째 몰이 소란스럽다 했더니만 너희일 줄이야. 일행은 마슈와 패션립 뿐이냐? 뭐, 이 몰은 비교적 멀쩡한 곳이지. 필요한 도구를 보충하러 올 뿐이라면 위험하진 않겠다만. / 아, 아, / 마슈 : 미스터 안데르센!? 박사 서번트란 게 안데르센 씨였나요!? 그리고 왜 코얀 몰에!? 문 두바이에는 칼데아 서번트가 남지 않았다고 들었는데요!? / 안데르센 : 그건 내가 더 궁금해. 어느샌가 이 근방에 출현해 있었거든. 다른 칼데아 서번트는 없고, 밖에선 BB 두바이라는 머저리가 활개를 치는 상황. 골칫거리는 딱 잘라 사절이라 말이다. 할 것도 없으니 여기서 독서나 하고 있었어. 하지만 상황이 바뀐 모양이군. 무슨 일이 있었냐, 말해 봐. 최대한 기상천외한 걸로 부탁한다. / (잠시 후) / 이게 지금까지의 줄거리. 지금부터 여기에 안데르 선생도 낄 거예요 / 안데르센 : ? 안 낄 건데. 작자가 등장인물에 끼는 건 내 작풍이 아니야. / 마슈 : 선배가 말씀하신 대로 저희는 에리어 E의 지지율을 낮춰야 해요. 미스터 안데르센. 무슨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까요? / 안데르센 : 정치가를 죽이는 데에 검은 필요 없어. 스캔들 한 방에 붕괴하는 법이야. 현실로 따지자면 역시 비밀 자금, 뇌물 수수, 불투명한 입찰 같은 거지. 도시 개발이라면 얼마나 되는 거금이 움직일는지. 그러고 보니 코얀스카야는 문 두바이에서도 회사를 설립하여 이 에리어의 건축물을 쇄신했다지. 그 안에 무슨 부정 행위가 있을 수도 있어. 다행히 이곳에는 그런 기록도 있고. 찾아 낸다면 코얀스카야의 덜미를 잡을 수도 있을걸. 관공서 쪽 기록이라면 옆의 Y_9 블록에 있어. / 마슈 : 비밀 장부가 있을 수도 있단 뜻이군요! 자료 체크라면 전문 분야예요, 맡겨 주세요! / (마슈 이동)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7 마슈 : 지금 돌아왔어요……. 가능한 한 기록을 체크해 봤는데요…… / 안데르센 : 음. 그 얼굴을 보아하니 성과는 없나. 헛된 시간을 쓰게 했군. / 마슈 : 네…… 『KOYAAN』의 도시 개발에는 어떠한 부정 기록도 발견되지 않았어요……. 적이지만 훌륭한 경영 기록이란 평가를 금할 수가 없어요! 코얀스카야 씨께선 시장이 될 재목이에요! / 안데르센 : 마슈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사실이겠지. 그 여자, 그래 봬도 법을 준수하는 타입이었나. 뭐, 실력이 있다면 부정을 저지를 필요도 없긴 하지. NFF 서비스도 영업 자체는 클린했다고 들었어. 그렇다면 마지막 수단이야. 지지율을 떨굴 수 없다면 약점을 찌를 수밖에 없지. 코얀스카야의 정책에 약점이 없어도 코얀스카에 본인에게는 약점이 있어. 플레저 존에 가 봐. 거기에 녀석의 아킬레스건이 보관되어 있어. / 아킬레스건? FOX 슬레이어 같은 무기가 있어? / 안데르센 : 칼데아의 서번트야. 그렇게 보이는 녀석이 캡슐에 들어 있더군. 정중하고도 엄중히 대우받던데. 명칭은…… 그래, 영세명예 니키티치던가. / 마슈 : ! 니키티치 씨인가요!? 하긴 니키티치 씨라면 코얀스카야 씨를 혼내 주실 것 같긴 한데, 왜 그렇게 됐죠!? / 안데르센 : BB 두바이가 유기하려 한 걸 부르는 값대로 산 모양이야. / 그렇구나, 그때…… 지금 당장 구출하러 가자! / 안데르센 : 그래. 풀려나게만 하면 든든한 전력이 돼. 풀려나게 할 수 있다면 말이지. 예로부터 보물에는 파수꾼이 있는 법. 플레저 존에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있어. 이름하여 제왕 퍼시마. 코얀 몰 지하 레슬링계의 초대 챔피언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8 제왕 퍼시마 : 우오오오오오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퍼억) / 제왕 퍼시마 : 지금이야, 폴! 심판, 카운트를! 3, 2, 1! / (댕댕댕댕) / 제왕 퍼시마 : 프로레슬링 카운트 제로!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 끝났어, 쓰리 카운트! / 안데르센 : 잘 봤냐, 저게 제왕 퍼시마야! 압도적 파워! 경이로운 스피드! 대음량 보이스! 문 두바이 프로레슬링의 성지, 이 플레저 존 무패의 남자! 참고로 문 두바이 프로레슬링은 7일 전에 발족한 단체고, 소속 레슬러는 저 녀석뿐이야. / 그야 초대 챔피언이겠지! 아무리 봐도 세뇌당했잖아! / 안데르센 : 그렇고말고. 하여튼 간에 시끄러워서 민폐였어. 너희가 왔을 때 촉이 딱 오더군! 자 싸워, 그리고 쓰러트려! 어차피 코얀스카야가 세뇌한 거겠지! 넉아웃하면 정신을 차리는 쉬운 상황도 아니겠다만! / 마슈 : ! 벽에 있는 캡슐을 보세요! 니키티키 씨께서 사로잡혀 계세요! / 제왕 퍼시마 : 코얀 몰 최대의 이벤트 룸에 잘 왔어! 반가워! 너희가 다음 도전자구나! 좋아, 링에 올라오도록 해! 나를 쓰러트리면 플레저 존에 장식된 지고의 물품을 하나 기념으로 가지고 갈 수 있어! 일대일이든 단체전이든 상관없어! 나는 어떤 도전이라도 받을게! / 저런 말을 하는데 할 수밖에…… 없나!? / 마슈 : ……할 수밖에 없겠네요. 퍼시벌 씨 상대로 손대중은 불가능해요. 세뇌되었다지만 원탁의 기사, 심지어 "고결한 퍼시벌"을 상대하는 건 매우 마음 아픈 일이지만…… / 패션립 : …………. 저기, 실례합니다. 제 몫의 휴대식량은 있습니까? 올드 두바이에서 받은 가공식 말입니다. / 물론 립 몫 도시락도 있어. 디저트 쪽으로 할래? / 패션립 : 네. 먹겠습니다. / (냠냠) / 패션립 : 마슈는 물러나 있으십시오. 저분은 제가 멈추겠습니다. 마스터, 최대 전력으로 전투를 시작해 주십시오. 마슈 말대로 손대중해도 될 상대가 아닙니다. / 안데르센 : 호오. 마음 없는 얼터에고로 돌아왔나 했더니만, 너다운 부분이 잘만 있군. 좋아, 마음껏 싸워라! 육탄전은 가까이에서 봐야 제맛이지! 당연히 나는 안 싸울 거다만! / (배틀) / 제왕 퍼시마 : 우오오오오오오오! / 해치웠나───!? 당하는 보이스도 엄청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9 마슈 : 심각한 대미지 수치였어요! 아무리 터프한 퍼시벌 씨라도 이건……! / ??? : 아니. 괜찮아 마슈. 깨어나는 데 딱 좋았어. 걱정을 끼쳤지. / 전 제왕 퍼시마 : ……그리고 진심으로 면목이 없어. 왜 이렇게 된 건지, 가능하면 묻지 말아 줘. / 해냈어─! 퍼시벌이 정신을 차렸어! 왜 이렇게 됐어? / 전 제왕 퍼시마 : 묻지 말아 달라고 했는데…… 아니, 하지만 너희는 들을 권리가 있지, 응. 그건 여기서 깨어났을 때 일이야. 마력 멀미라고 하는 걸까. 심한 두통, 현기증, 구토감에 시달려서 의식이 몽롱할 때, 『이거 하나면 어떤 숙취도 바로 회복(샤방)!』이라면서 코얀스카야가 드링크를 보여 주더니…… 종이에 사인하면 주겠다고 해서 사인했지만, 그게 사악한 계약서였어……!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지. 본의 아니게 이 투기장을 지키는 파수꾼이 됐어. 그런데 슬슬 명칭을 되돌려 주면 안 될까. 그리고 다른 원탁한테는 비밀로 해 줘. / 니키티치 : 음…… 그런가…… 겨울 호수에서 고기잡이라…… 복방 겨울의 추위를 알고 하는 소리냐? 그런가…… 아니 가능해…… 가능하다…… 가능하면 피하고 싶지만 가능하다…… 뭐라고, 벌꿀을 빼앗자고!? 안 돼, 떼 쓰면 안 된다, 야스카야! 백곰이 슬퍼할 거다! 만들어 둔 라즈베리 잼으로 참아라! / 니키티치 씨, 아침 됐어~ 좀 더 자게 둘까? / 니키티치 : ! 방금 그건 마스터의 목소리! 나는 안다! 하아아압───! (벌떡) / 니키티치 : 좋은 각성이군, 반갑다, 다들! 도브리냐 니키티치, 부름에 응해 나타났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우리는 부르즈 할리파 전망대에 있었을 텐데…… 흠. 흠흠흠. 안 되겠군, 하나도 모르겠다! 제왕 퍼시마라는 이름만 머리에 남아 있다! / 니키티치 : 설명해 다오, 마스터. 그걸 위해 나를 깨운 거지? (잠시 후) / 니키티치 : 인류의 멸망 방법을 정하는 최종보스 결정전…… BB 두바이와 BB 코스모…… 일곱 기의 문캔서와 지지율 최고인 코얀스카야…… 상황은 잘 파악했다. BB 두바이 녀석, 역시 몹쓸 악당이로구나! 한 번은 졌지만 다음에는 잘 준비해서 이기겠다! 당연히 나도 함께 싸우마, 마스터! / 퍼시벌 : 나도 전력을 다할게. 세계가 달라도 『인류를 멸망시키는 자를 정하는』 선거 같은 걸 간과할 수는 없어. / 한꺼번에 둘이나 돌아왔어! 잘 부탁할게! / 마슈 : 하지만 작은 의문이 있어요. 니키티치 씨께선 BB 두바이에게 잡혀 계셨지만, 퍼시벌 씨께선 관측광에 의해 소멸하신 것처럼 보였는데요. 어떻게 문 두바이에 남아 계시는 건가요? / 퍼시벌 : 아아. 그건 나도 궁금한데…… 어쩌면 BB 두바이하곤 별개의 누군가가 도와준 걸 수도 있겠어. 그 섬광에 휩싸이기 직전, 내 몸은 전이됐어. 뭐, 강압적인 술식인 탓에 전이 후에는 인사불성에 빠졌고, 이 몰에서 코얀스카야의 술수에 당하고 말았지만. 그때, 전이음은 둘이었어. 나와 카르나지. / 마슈 : ! 그럼 카르나 씨도 문 두바이 어딘가에 계시겠군요! / 퍼시벌 : 그래, 물론이지. 카르나 같은 전사가 쉽게 퇴거할 리 없거든. 나를 전이시킨 『누군가』의 정체와 의도는 불명이지만 칼데아 편일 거라…… 생각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0 게 있느냐─! 승부다,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 : 어머, 슬슬 쇼핑을 마치고 올드 두바이로 돌아가셨을 줄 알았는데…… 머릿수를 늘려서 재전을 희망하실 줄이야. 전력차를 이해하지 못 하셨나 보네요. 아니면─── 니키티치 씨를 동료로 삼으면 제가 한참 봐드릴 거라고 생각하신 걸까요. / 코안스카야 : 그 어수룩한 발상 자체가 역린을 건드렸답니다. 봐드리지 않겠어요. 전원 한꺼번에 일격으로 으스러트려 드리죠. / (휘이이이이) / 코얀스카야 : 어, 어머? 이상하네요, 상태가 좀 안 좋은 걸까요. 비스트 바디가 안 되는 게, 출력이 떨어진 것 같은데요─── / 니키티치 : 응. 저 보드를 잘 봐라. 에리어 E의 지지율은 지금 어떻게 되지? / 코얀스카야 : 그야 당연히─── 하아아아아아!? 0%!? 왜 왜, 갑자기 왜 이렇게 됐죠───!? / 응, 그게 말이지─── 설명하자면 3분컷인데─── / 니키티치 : 그렇게 돼서 얘길 하러 왔다. 너희는 만능 AI면서 자진해서 애완의 우리에 들어갔다더군. 그 이유는 뭐지? 일하기가 싫어진 건가? 아니면 일요일의 나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느긋하게 지내고 싶어졌나? / 우리 안의 시민 A : 그럴 리가. 우리한테 『질색이 든다』는 개념은 없어. 일하는 건 어떠한 고통도 되지 않아. 하지만 그것만이 아닌 것 같더라고. 우리는 달리 해야 할 게 있는 것 같아. / 우리 안의 시민 B : 하지만 그게 뭔지를 도저히 모르겠어. 결여되어 있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결여되어 있어. 그럴 때, 코얀스카야 님의 멸망안을 안 거야. 그때의 기쁨은 과거 최대치였지. / 우리 안의 시민 C : 맞아. 우리는 편하게 살겠단 게 아니야. 사랑받고 싶은 거지. 그저 순수히 사랑받고 싶었어. / 패션립 : ……저성능(바보)인가요? 저성능(바보)이군요. 그런 허상에 기대면서 AI의 역할을 버리다니. 애당초 사랑은 상대적인 겁니다. 주는 상대에 따라서 가치가 변동하죠. 당신들은 사랑해 준다면 누구라도 상관없는 거군요. / 우리 안의 시민 A : 그럴 리가. 뭘 모르는 건 너야. 우리는 모두 코얀스카야 님을 사랑하고 있어. 존경도 하고 있지. 코얀스카야 님의 정신성은 훌륭해. 모든 애완동물을 깊이, 평등하게 사랑하시는 분이셔. 그게 얼마나 큰 기적인지 이해가 되지? 인류사에서 그 영역에 달한 자는 손에 꼽을 정도야. 구세주와 같은 순수한 사랑. 그걸 지닌 자가 과거에 실재했는지는 불명이지만『인류는 멸망했다』는 사실에 대해 이보다 구원이 넘치는 방법은 없을걸. / 니키티치 : 응. 이토록 따스하고 달콤하고 애호의 마음이 없는 멸망은 없을 테지. 너희만큼 잔혹한 인류는 없을 거다. 코얀스카야도 심각한 꽝을 뽑았구나. / 우리 안의 시민 C : 뭐라고!? 우리의 선택을, 코얀스카야 님의 멸망안을 우롱할 셈이야!? / 니키티치 : 코얀스카야는 자살한 AI를 슬피 여겼다. 본인의 주정을, 본인의 생명을, 죽이고 싶어질 만큼 슬피 여겼지. 더욱 오래 살길 바랐기 때문에. 허나 그건 결코 말로 할 수 없었다. 멸망의 순간까지 행복하게 살길 바라기 때문이지. 그건 너희 전원도 예외가 아니다. 그렇기에 잔혹한 거다. 너희는 행복한 끝을 맞이하겠지만, 그 대가는 무엇이겠나! 가령 멸망했을 때의 인구가 10억이라면 10억만큼의 슬픔을 야스카야 혼자 짊어지는 게 되지 않겠나! 수행자를 위해 모닥불에 몸을 바친 동물을 아나? 그걸 모른다면 너희는 바보다! 펫로스를 쉽게 보지 마라! / 우리 안의 시민들 : 우와─, 듣고 보니 그 말이 맞네───!? 큰일이야, 이거 큰일이야! 코얀스카야 님을 그렇게 슬픔에 잠기게 할 순 없어! 다들, 애완동물 관두자! 더 생산적인 멸망안을 지지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1 코얀스카야 : 말도 안 돼요─!? AI 분들 너무 순수하신 거 아닌가요!? / 니키티치 : 순수하기에 너를 지지한 거다. 그리고 이해해 준 거다. 역시 좋지 않단 걸! 자! 이제 싸우는 것만 남았구나! 야스카야는 착한 아이지만 못된 아이이기도 하지! 나와 마스터가 듬뿍 혼내 주마! / 코얀스카야 : 겨우 이거 가지고, 지지율이 떨어진 정도로 포기할 제가 아니에요! 카지노 같은 건 어둠(제) 취향이 아니지만, 다음엔 향락에 특화된 플랜으로 애완화 계획을 추진하겠어요! 그걸 위해서라도 여러분은 여기서 사라져 주시죠! 자, 정정당당히 승부!해요! (배틀) / 자유를 택한 AI들 : 코얀스카야 님, 졌구나…… 우리 때문인 걸까…… 그래도 너무 낙담하진 마! / 자유를 택한 AI들 : 내 행복보단 코얀 님의 행복이 먼저지! 우리가 잘못 생각했어! 아듀! / 자유를 택한 AI들 : 나는 지금도 코얀스카야의 안이 제일이라고 확신하고 있어. 확신하니까 표를 바꾸겠어. 굿바이! / 자유를 택한 AI들 : 좋아, 다음은 밑져야 본전으로 에리어 A를 지지해 볼까─! 그치만 에리어 E(여기)는 남겨 줘! 또 이용하고 싶거든! / 자유를 택한 AI들 : 고마워, 고생 많았어, 코얀스카야 님─! 우린 쭉 당신의 팬이야───☆ / (AI들 퇴장) / 다들 일제히 떠났어. 축제 뒤는 늘 적적한…… 그런 건가…… / 퍼시벌 : 네가 졌어, 코얀스카야. 순순히 후보자에서 내려올 거지? / 코얀스카야 : 하아…… 아무래도 빠질 때인가 보네요. 사랑을 필요로 하는 기획이 사랑이 있어서 무너질 줄이야…… / 코얀스카야 : 인간의 귀찮음이 아주 극에 달했네요. 저, 더 이상 상종하지 못 하겠어요. 영핵을 파괴하든 못난 여우 취급으로 시장에 팔아치우든 마음대로 하세요. 저항할 기력도 사라졌어요. 얌전히 있기만 해도 충분한데. 동료가 되어 주진 않을 거야? / 코얀스카야 : 유감스럽지만 그건 불가능해요. 왜냐하면, 자. / 코얀스카야 : 보시다시피 저는 곧 사라지거든요☆ 한발 앞서 칼데아로 돌아가도록 할게요♡ / 니키티치 : 앗…… 내가 너무 세게 때린 거냐!? 미안하다, 용서해 다오! / 코얀스카야 : 니키티치 씨의 공격이 아팠던 건 사실이지만, 이건 자동적인 거예요. 문캔서로서 의욕을 잃어서 문 두바이에 있는 게 불가능해진 거죠. 마스터도 없으니 당연한 바예요. 그러니 신경 쓰지 마세요. / 니키티치 : 그런가…… 모처럼 야스카야랑 함께 싸우나 기대했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2 코얀스카야 : 그건 다음 기회로 미루도록 하죠. 그보다 (플레이어) 님. 무슨 질문이 있다면 서둘러 하시길. 퇴거까지 시간이 얼마 없답니다? / 코얀스카야는 누구한테 부탁받아서 문캔서가 됐어? 진심으로 최종보스가 되려고 했어? / 코얀스카야 : 좋은 질문이에요. 대강 짐작은 하고 계시겠지만, 물론 BB 두바이는 아니에요. 인류 멸망 최종보스 결정전에 입후보해 달란 과감한 제안을 저에게 할 수 있는 건 제가 인정하는 대등한 친구뿐이에요. 그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그녀에게 부탁받은 이상은 거절할 수 없죠. / 코얀스카야 : 호호호. 제가 남이 기획한 그럴싸한 소리에 넘어갈 줄 아셨나요? 최종보스가 되는 건 바라는 바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저의 기획』에 의한 것. 이번 일은 관광과 다를 바 없어요. 이 세계의 『인류』가 얼마나 추악한지 그걸 즐기기 위한 거였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3 코얀스카야 : 그나저나 재미있는 질문이었네요. 그 답례 삼아서 말인데, 저도 하나 말씀드릴게요. (플레이어) 님, 귀를 대 주세요. 다른 분이 들어도 문제는 없지만 사적인 사안이다 보니♡ (척) / 괜찮아, 해를 끼치진 않을 거야. 코얀스카야한테선 적개심이 더 느껴지지 않아. / 코얀스카야 : 어머 당차셔라. 안심하세요, 제가 전하고 싶은 건 그 사람 건이에요. 올림포스에서 그 사람이 뭘 하려고 했는지를 아는 건 저밖에 안 남았으니까요. 그럼 실례…… 속닥속닥속닥…… / 코얀스카야 : 이상이에요. 이미 아무 쓸모도 없는 사실이지만, 당신은 알아 둬야 하니까요. / ……………… ……왜 지금 그걸 알려 줬어? / 코얀스카야 : 유능한 여자의 배려, 그리고 변덕이랍니다☆ 뭐, 내키는 대로 『이성의 신』의 사도인 척하던 대가일 수도 있겠네요. 그럼 여러분, 평안하시길. 남은 문캔서는 여섯 기─── 그 모든 걸 꺾고, 눈을 가리고 싶어지는 『인류의 미래』를 지켜 주시죠. (코얀스카야 퇴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4 시토나이 : …………? / 대흑천 2호 : !! (부르르) / 대흑천 1호 : 하읏……. 대흑 센서에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 아비게일 : 설마…… 또 고양이 기척이? 이 근처에? / 대흑천 1호 & 2호 : (끄덕끄덕끄덕끄덕) / 아비게일 : 나는 아무것도 못 느꼈는데……. / 로우히 : ……응─? 그건 아마 일베스일 거라안다. 스라소니지. 그건 사람을 공격하지 않아. 고립된 순록을 노려. 신중해서 좀처럼 모습을 안 드러내. / 로우히 : 오줌은 땅 속에서 얼어붙어 보석이 되고 이게 주술에도 쓰인다안다. / 마슈 : ……앗, "호박" 말이군요? 고대 로마 박물지에 적혀 있었어요. 고대 중국에는 죽은 범의 정백(精魄)이 땅에 들어가 돌이 된다는 전승이 있나 보던데요. / 이슈타르한테 기념품으로 줄까? / 시토나이 : 오줌이랑 혼이면 영험한 느낌에 차이가 크지……. 그런데…… 진짜로 스라소니 맞아……? / 로우히 : 나올 거면 사냥할 동물이나 나오면 좋겠느은데. 야니스─── 토끼 같은 거 말이야! / 어둠의 코얀스카야 : яд лавина(야트 라비나)! 실컷 맛보시죠! / (짝짝) / 빛의 코얀스카야 : 말랑한 찰흙놀이로 가루가 되는 게 딱이겠네요! / (착) / (퍼엉퍼엉) / 빛의 코얀스카야 : 자, 잘 익었네요! 그럼 니키티치 씨! 마무리 일격을! / 니키티치 : 내게 맡겨라! 야스카야들! 성난 사룡(즈메이)이여! 설원에 핀 피연못에 가라앉아라! 야아아아압!! / (붕) (콰아아아앙) / (마물 소멸) / 어둠의 코얀스카야 : 후우, 이제야 정리가 됐네요. 교육이 덜 된 비늘쟁이들인걸요. / 빛의 코얀스카야 : 이것도 우리의 신나는 사우나 타임을 취소하게 만든 결례의 대가……. / 니키티치 : 좋았어! 고생 많았다, 야스카야들! 옳지 옳지, 잘했구나~~. / 빛의 코얀스카야 : 앗, 머리가 흐트러져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아이 참……. / 니키티치 : 다른 동료들이 연락이 안 되는 중에 우리는 운 좋게 칼데아와 연락이 되었지. 사우나는 아쉽지만 너무 낙담하지 마라. 지금은 마스터의 힘이 되자! 용사라면 우선 자기 소임을 다해야 하는 법. 보수를 챙기는 건 그 다음이다! 미안하지만 나와 함께해 다오! 야스카야들! / 빛 & 어둠의 코얀스카야 : 네에~~~~~……. / 어둠의 코얀스카야 : (딱히 용사 아닌데요───) / 빛의 코얀스카야 : (다른 분들은 자발적으로 연락 두절이 되고 바캉스를 만끽하시는 거 아닌가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어머?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오신 모양인데요? / 이봐─, 니키티치! 두 코얀스카야도! / 니키티치 : 이거 무사해서 다행이군! 마스터! 후후훗, 듣던 대로 작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되었구나! / 마슈 : 이미 알고 계셨나요! 그럼 여러분은 이미 칼데아와 교신하셨군요? / 니키티치 : 음! 야스카야들이 마지못해 해 줬다. / 빛의 코얀스카야 : 네. 니키티치 씨의 부탁이라 마지못해서요. 게다가 탐색 중인 네모 산타 씨하고도 조우했어요. 그러니 슬슬 마스터가 이 근처에 나타날 거라 예상은 했답니다. 보시다시피 이 근방 골칫거리들 청소는 대강 마쳐 뒀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5 고마워! (……여긴 아닌가?) / 대흑천 1호 : ……음, 주인님. 미묘하게 실망한 표정을 지으신 것 같은데요? / 대흑천 2호 : 안드로메다 님일 거란 예상이 벗어나서 그런 걸까요? / 시토나이 : 무슨 소리야. 그게 아니잖아. "하늘의 조각"이 없어 보여서 ……그런 것 같은데? / 대흑천 1호 : 그러고 보니 "조각" 냄새가 안 나는군요. 지금까지는 마물이랑 세트로 발견되었는데요. / 마슈 : 듣고 보니 그렇네요……? / 대흑천 2호 : 로우히 님이 가지고 계시는 "조각"도 더 이상 냄새는 안 나지만요. / 시토나이 : 그래?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 어둠의 코얀스카야 : 대체 무슨 얘기죠? / 마슈 : 실례했어요. 이, 일단 정보를 공유해야겠네요─── 저희 쪽은 결국 가까운 지점에서의 통신이 실패로 끝나서…… / 니키티치 : 그럼 우리 정보는 듣지 못 했겠군. 조금 엇갈리고 만 건가. 그렇다면 우리가 얻은 정보를 이 자리에서 다시 공유하마. ───아, 그 전에 인사를 마쳐야지. / 니키티치 : 내가 도브리냐 니키티치다. 이 둘은 야스카야랑 야스카야─── / 빛의 코얀스카야 : 그게 소개로 통하긴 하나요? / 니키티치 : 후훗, 귀공이 로우히 공인가! 이 특이점의 주인이라지. / 로우히 : ……호오? 아무래도 이제야 좀 설원을 다니는 법을 아는 녀석들이 나타났나 보구나. 카리알라─── 아니, 더 먼 지방의 영령이냐? / 니키티치 : 뭐, 대강 그렇다. 혈부의 에릭 왕 정도는 아니지만 이 땅이라면 모르는 곳도 아니지. 과연 어떤 무시무시한 귀녀(야가)가 맞이해 주나 싶었는데…… 완전히 시집 들기 전 처녀로군! ……응? 겉보기로 남 말할 처지는 아닌가? 하긴 그렇지! 미안하다, 로우히! 아하하! / 어둠의 코얀스카야 : ……네, 정말이지 그래요. / 로우히 : 흥. 겉보기랑 다르단 걸로 따지면 거기 시녀 토끼랑 여우도 만만찮구우나. 설마 이런 불길한 자들이 더더욱 남아 있는 거니, 칼데아엔!? / 신소장님 등도 늘 걱정하셔…… 많이 익숙해졌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6 (잠시 후) / 마슈 : ───그렇군요……. 그렇게 정력적으로 조사해 주셨다니. 고맙습니다. / 빛의 코얀스카야 : 산타 서번트들 수색 및 현재 진행 중인 사태에 대한 탐색은 마스터께 맡기기로 하고, 저희는 과거에─── 이 특이점의 배경에 주안점을 두고 조사했어요. 포흐욜라에 마녀 로우히가 있는 건 무엇 하나 이상하지 않지만, 특이점 포흐욜라가 약 1년이나 존재하고 있는 점은 매우 비정상적이며 불가사의한 일이에요. 누구의 눈에도 발견되지 않은 채 은폐되어 있었으니까요. / 마슈 : 모리어티 씨랑 엘멜로이 Ⅱ세 씨께선 인위적인 짓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죠. / 빛의 코얀스카야 : 네. 저희도 그걸 염두에 두고 조사했어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우선 외연부까지 가서 이 특이점을 덮은 외각을 분석해 봤죠. 난공불락…… 그리 칭해도 될 만큼 굳건하고 견고하고 단단한 결계예요. 하도 굳건하길래 열이 뻗쳐서 보구를 갈겨 파괴 분석을 시도할 뻔했는데─── / 니키티치 : 그건 내가 말렸다. / 휴우…… / 어둠의 코얀스카야 : ……그래서 곳곳에 금이 갔다는 상황은 좀처럼 믿기 힘들어요. 특이점 공간의 지름은 약 10km 원형. 높이는 16km 정도. 딱 세운 달걀 같은 형상이에요. 외부에서 관측할 수 있다면 말이지만요. / 아비게일 : 스노우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아아…… 네, 맞아요. 딱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스노우돔 장식 같죠. 좋은 비유를 하시네요, 아비 님. / 아비게일 : 으음…… 먼저 말한 건 라이네스 씨지만. / 빛의 코얀스카야 : ……다음 의문점은 이 특이점을 성립시키는 마력원─── "성배"가 있다고 가정할 경우, 그건 과연 어디에 있는가? 하지만 그건 저희도 아직 발견하지 못 했어요. 또렷한 마력의 흐름도 더듬을 수 없어서 완전히 막힌 김에 사우나에서 땀이라도 흘릴까 토라져 있던 차예요. / 니키티치 : 응. 군데군데 미묘하게 각색되어 있지만 대강 그렇다. / 하긴 성배로 추정되는 건 아직 못 봤지 (삼포가 성배라 쳐도 사라진 상태일 텐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7 니키티치 : ───흠. 만약 내가 이 간계를 부린 자라면 어떻게 돌아가는 중인지 경과를 살필 테지. 그리고 외부에선 벽이 너무 높아서 엿볼 수가 없다면…… ───당연히 내부에서 살핀다! 저 수풀이다, 야스카야! / 어둠의 코얀스카야 : 네! 관음은 용서할 수 없어요! / (짜악) / ??? : 으냑! / 톤투? : 아야─! 너무하는걸─, 다짜고짜 채찍질이야!? / 어둠의 코얀스카야 : 이거 이거, 여우인가 했는데, 이건…… / 아비게일 : 역시 가까이에 숨어 있었구나? 내 쿠키를 가지고 있어서 눈치챘어. / 톤투? : 엥─? 뭐야─? 오두막에서 슬쩍한 과자에 섞여 있었나? 맛있을 것 같은 귀리향에 속았어! / 로우히 : 하아앙? 말로만 듣던 짝퉁 톤투우니? 너처럼 성깔 고약해 보이는 톤투가 어딨어! / 로우히 : 이 포흐욜라의 여주인 로우히가 도을은 결코 용서하지 않는단 건 알고 있겠지? / ??? : 나하핫, 도둑이라고? 과연 도둑은 누구일까─? / 대흑천 1호 & 2호 : ……힉. 갑자기 고양이의 기척이! / ??? : 어이쿠, 간드는 위험하지. 얼른 일을 해야겠어. 핵심은 너야! 너만 해치우면 돼! ───지금이야, 해!! / (끼에에엑) / 시토나이 : ……꺄앗……! / ??? : ───!? 앗!? 방금 거 뭐야!? 세상에 격추됐어!? 아광속 필드로 감싸 놨는데!? 뭐가 이래─! 말도 안 되는데!? / ??? : 어디서 날아온 거야……!? ……이, 이렇게 된 이상 주술적 이스케이프를 쓸 수밖에 없겠는걸─! / 대흑천 1호 : ───!? : 바닥에 던진 "조각"으로부터…… / 대흑천 2호 : 마물들이 화악 나타났네요─!? / ??? : 다시 보니까 진하고 시베리아 숲에 있던 녀석들이잖아! 우와, 그런 얘긴 못 들었는데─! 헤이 헤이, 너희해치워 주라─! (끼에에엥) / 빛의 코얀스카야 : 무슨 말씀이신진 모르겠지만, 전형적인 삼류 악역 무브군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농담은 꼬리만으로 그쳐 두시지 그래요? / 니키티치 : 마스터! 저 녀석을 잡아서 실토하게 하마! 그래도 되지!? / 오케이 해 줘! / 로우히 :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8 ??? : ───으이…… 히끅! 졌는걸! 제법인데, 칼데아! 하지만 너희가 싸우는 동안 영창도 완료했어! 이 이상 이런 곳에 뭐 하러 있어! 돌아가서 낮잠이나 잘래! / ??? : Wow! 끈질긴걸! 그런 살의 팍팍 담긴 시시껄렁한 화살에 맞을 리가 없잖아!? 그럼 안녕─!! / (??? 퇴장) / 빛의 코얀스카야 : …………칫……. 습격에 낀 마물 중 한 마리를 사역해서 도망쳤나 보네요. 그건…… 표류(드리프트)예요. 혹은 평행세계 이동의 일종. 물리법칙을 변환한 뒤의 공간전이……. 유감스럽지만 준비 없이 추적을 시도한들 헛수고로 끝날 거예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그 정체불명의 서번트─── 그런 기숙학사 출신 같은 우스운 꼴을 하고 있지만 어쩌면…… 신령급일 수도 있겠네요. / 정체불명인가…… 칼데아에 분석을 부탁해야겠다. 고양이 같은 신령이라면 완전히 바─── / 마슈 : 카, 칼데아에 분석을 부탁드리죠, 마스터!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에요. / 시토나이 : 내 안의 프레이야도 조금 어이없어하는 것 같아. (잠시 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9 빛의 코얀스카야 : 후우, 또 무익한 땀을 흘리고 말았네요. 니키티치 씨? 슬슬 저, 미뤄 두는 것도 한계인데요? / 니키티치 : 그래. 하긴 둘 다 많이 힘썼구나! 한숨 돌려도 되겠지. 그렇게 돼서 로우히여, 저걸 이용해도 되겠나? / 로우히 : 사우나 말이니? 바르마! 그러렴! 사우나 톤투들이 들어와도 된다고 하면 문제없다안다. / 니키티치 : 고맙다. 탐색과 연전으로 나도 소모된 차거든. 마스터. 결국 그 수상쩍은 자를 놓치는 결과가 되어 미안하다. / 천만에 이래저래 커버해 줘서 고마워 / 마슈 : ……그 서번트는 정말 마음에 걸리네요. 무슨 실마리라도 있으면 좋겠는데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그래서 마스터는 이대로 서둘러 나아가실 건가요? 아쉽네요. 저희, 니키티치 씨랑 함께 사우나에서 촉촉하고 후끈한 간드를 받아도 상관없는데요? / 매력적인 제안이야 몸이 둘 있다면…… / 아비게일 : 앗, 기다려 줘, 코얀스카야 씨 / 빛 & 어둠의 코얀스카야 : 네? ───어머 이건……? / 아비게일 : 메리 크리스마스! 괜찮으면 이 디저트 어때? / 어둠의 코얀스카야 : 그건…… 초코 크레이프? 이거 참 갑작스러운 선물이군요. / 빛의 코얀스카야 : 과자에 특화된 산타클로스인지요? / 대흑천 2호 : 슬슬 타이밍이 아닐까? 싶어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 대흑천 1호 : 제법 괜찮게 만들어졌군요. / 니키티치 : 응, 달콤하고 맛있다! / 빛의 코얀스카야 : 아무 망설임도 없이 드시나요. ……못 말리겠네요, 그럼 하나 먹도록 할까요. / (냠) / 아비게일 : 응. 다들 먹어 줘! / (냠) / 니키티치 : 전에 어디서 먹어 본 적이 있는 디저트지? / 어둠의 코얀스카야 : 으음─, 그런 것 같기도 한데요? (냠냠) ……크레이프의 구운 정도와 두께에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이네요. /니키티치 : 그런가? 예전 것도 맛있었고 이것도 맛있다만. 야스카야들과 같이 먹는 건 뭐든 맛있다! / 로우히 : …………. 그 애의 마법진이 나타내는 대로라면 조각은 두 개 더 있나……? 그건 더 이상 넘길 수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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