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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토오노 시키 - 리메이크

타입문 백과

토오노 시키 - 리메이크

最終更新:2024年12月30日 12:01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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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화면 기준으로 좌우에 보이는 사이트 메뉴가 스크롤을 내려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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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문서의 대분류(용어사전, 인물일람 등)를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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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TIP & 알림(좀 더 자세한 내용은 운영방침 & 메뉴설명 항목을 참조해 주세요)
● 이 사이트는 타입문의 공식 사이트가 아니며 공신력이 없습니다. 그냥 타입문 작품의 팬이 이것저것 끌어 모으고 있을 뿐입니다.
● 설정놀음은 그 작품을 직접 접하지 않고 정리된 글만 근거로 들면 사심이 들어가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가능하면 설정놀음 하기 전에 원작을 플레이하도록 합시다.
● (*1)와 같이 푸른 색에 작은 글씨와 *로 표기된 부분은 각주입니다. 클릭하면 문서 하단에 있는 해당 문단의 근거가 되는 번역문으로 자동 이동합니다.
● 이텔릭체로 표기된 부분은 저의 추측이 강하게 들어간 내용입니다. 신뢰도가 떨어지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옆에 달린 각주를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텔릭체 이외의 본문도 제 실수로 잘못된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본문보다 각주 위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각주도 과거 번역은 번역기 의역 땜빵이 많아서 100% 신뢰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 '템플릿'은 문서의 기본 틀을 잡기 위해 만든 페이지며, '보조페이지'는 항목의 용량이 50kb를 넘길 수 없어서 분할한 문서입니다. 관리용 페이지이므로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 고유명사의 표기 기준은 딱히 없습니다. 일관성이 없으니 정확한 표기는 다른 곳을 참조해 주세요.
●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나 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본 항목은 월희 리메이크에서 리메이크된 구 설정이 존재합니다. 이에 관해서는 토오노 시키 항목을 참조해 주세요.

이름 토오노 시키(Shiki Tohno)
성별 남성
연령 17살
혈액형 AB
신장 &체중 173cm & 57kg
생일 10월 15일
속성 불명·불명
좋아하는 것 노력, 인간 관계, 배려, 대형 고양이
싫어하는 것 흡혈귀, 끝말잇기, 자기완결형 생명
천적 무한, 혼돈, 완전
성우 카네모토 료스케
출처 : 월희 리메이크 마테리얼

설정이 변경된 토오노 시키다. 변경된 내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인물 묘사

● 성격이 구작과 비교해서 핵심적인 부분이 살짝 다르다. 밝음이 조금 줄었으나 의식적으로 밝은 인간의 형태소를 하고 있어 디포르메 된 부분이 인상에 남기 쉬워 이전보다 밝아 보이게 되었다. 구작이나 신작이나 잠들면 두 번 다시 눈을 뜨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안고 산다. 잠을 잘 때 모놀로그가 네거티브한 것이 그 증거다. 그래서 시키는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는 남의 일이라며 집착하지 않는데 집착을 하게 되면 인생이 성립되지 않는다. 유미즈카 사츠키를 존경한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신작에서 변회된 것을 느낄 수 있을 거라 한다.(*2) 이에 대한 묘사를 보면 리메이크된 유미즈카 사츠키는 첫 등장부터 나름대로 시키와 아는 사이로 나온다. 이누이 아리히코가 대놓고 유미즈카가 시키에게 어필하는 걸 보고 둘이 사귀면 둘 다 불행해질 거라 하면서 마음이 있냐고 묻는데 시키는 유미즈카는 취향이지만 자신에게 무의식적으로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진 순수히 존경이 되는 사람을 경원시(싫어하는 게 아니라 무서워서 접근하기 힘들다)하는 면이 있다며 힘들다 한다.(*3)


능력 묘사, 전투 관련

● 아라쿠 네이코에 따르면 시키의 몸은 극단적인 배합에 의해 순발력 위주의 속근과 새처럼 속이 빈 뼈를 갖고 있어 단 10초를 뛰기 위해서 태어난 경주마 같다 한다. 이와 반대로 토오노 아키하의 몸은 배합을 시작하기 전의 순수한 패턴을 가진 완벽한 격세유전이라 한다. 덧붙여 자기에게 맡기면 7년 전의 상처를 엄청 아프겠지만 앙금을 씻어줄 수 있다 한다.(*4)
실제로 시키는 아리마 집안의 도장에서 가능한 만큼 운동해서 기초 체력과 운동 기능은 평균을 유지했지만 지구력(스테미너)만큼은 올릴 수 없었다.(*5)

● 그냥 쇠막대기이던 나나츠요루가 리메이크 되면서 나름 그럴듯한 모양이 되서인지 이누이 아리히코에게 자랑하려 한다.(*6)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의 손톱에도 견디는 튼튼한 나나츠요루가 광체의 피부는 관통하지 못 하고 오히려 부러졌다.(*7)
로어의 전생으로 흡혈귀화한 시키의 혈액으로 코팅해서 강도 증강과 물리 보호를 입히기도 한다.(*8)

● 구작에서 네로 카오스와 싸울 때 살인충동과 나나야 체술로 양민학살을 벌인 것에 비해 리메이크에서 블로브 아르한겔과 싸울 때는 그런 초파워는 없지만 냉정하게 분석하는 전문 살인귀처럼 사고한다. 이렇게 객관적인 사고로 행동하는 건 처음이라 한다.(*9) 고통과 부하를 참으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죽이는 것만을 고찰한다.(*10)
→ 사도의 생존 방식을 다른 생물로서 허용할 수 없다며 무엇이든 간에 살아 있다면 자기 사냥감이라 한다.(*11) 자기 외의 생물이 알퀘이드 브륜스터드 - 리메이크를 사냥감으로 삼지 마라 한다.(*12)
→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무의식 상태라거나 (*13) 사고를 개입시키지 않고 본 순간에 선을 긋거나 하며(*14) 의식을 맑게 비우고 선만을 부감해 26기의 얼음탄을 무엇을 먼저 베고 무엇을 넘길지 평면도로 응시한다.(*15)
→ 흥분이 공포를 죽이고 필사적인 발약에 사생관이 역전된다. 심층에 자리잡은 짐승의 충동이 죽음을 앞에 두고 웃게 한다.(*16) 성공해도 다리 병신이 될 전법을 납득한다.(*17) 평균 생존율을 계측해 성공률 10%는 문제없다 하고 0%는 모든 능력을 주입해 0을 1%로 끌어올린다 한다.(*18)
→ 낙하 포인트를 변경하는 잡념을 생각하지 않으려 사고를 포기하고 이성을 버리리는 걸로 운동에너지를 오른손에 양도해 근육이 정지해도 멈추지 않게 한다. 그렇게 번 사고는 죽음의 선을 포착하는 데 집중한다. 감성만으로 작동하는 살인기교라 한다.(*19)
→ 팔다리의 감각, 근력 미세 조정, 중심축의 급제동과 회전으로 낙하 궤도를 적의 발사각을 본 후에 바꾼다.(*20)


엔딩에 관해서

● 알퀘이드 루트의 특기할 만한 배드 엔딩에 관해서.
→ 블로브 아르한겔 전에서 그냥 운빨로 찍어야 하는 부조리한 즉사 삼지선다 선택지가 나오는데 그 즈음에서 한 번 죽음을 체험(극한상태에서의 선택.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할 수 밖에 없다는 느낌)시키고 싶다는 취지로 넣었다 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 시점까지 노데스로 진행했을 수도 있으니 가르쳐줘 시에루 선생님을 미리 접하라는 의도도 있었다.(*21)
→ 박제되는 엔딩이 추가되었다. 오늘 하루만 나가지 말아달라는 토오노 아키하의 말을 무시하면 구작에서는 미사키 고등학교에서 로어를 만나 죽는 배드엔딩이 나오나 리메이크에서는 빡친 아키하가 기능부전에 마모 적대 중량과다인 깨진 식기는 보기 흉하니 선반 안에 넣는다는 독백을 하고(*22) 다음 날 저택에서 할 일이 생겨서 자체 휴교한다 한다.(*23) 이후 식신행사를 끊어버린다.(*24) 공급이 끊어진 시키는 식사를 하는 기능 자체가 사라졌다던가 만상이 파악되지 않는다거나 하고(*25) 자기를 실어 나르는 차가 운구차 같니(*26) 토오노 저택에는 외부와 격리되는 감옥이 있을 거라니(*27) 한다. 코하쿠의 눈길이 기계처럼 되었고 시키가 저택으로 실려 오자 히스이로 변장하곤(특유의 남성혐오를 일으키지 않으며 언니를 자매(姉)라 부르는 점이 히스이와 다르다) 시키를 부축해 가서 동관의 뭔가에 수납해 버리는 걸로 끝난다.(*28)(*29)
→ 구작에서 알퀘이드 브륜스터드를 능욕하려 한 장면은(*30) 또 토막내려 한 장면으로 바뀌었다. 배드엔딩 선택지로 가면 진짜 또 토막낸 후 소생하는 걸 뒤에 두고 몇 번 조우한 흑표범한테 씹혀 죽는다.(*31)(*32)(*33)
→ 블로브 아르한겔의 소굴인 소우야 북쪽 번화가의 백화점을 혼자 찾아오면 전날 시엘 - 리메이크가 조사하고 가서 짜증이 난 문지기들이 토오노 시키 - 리메이크를 구울들의 먹이로 던져준다. 시엘 루트라면 본래 이 곳을 조사해야 할 시엘을 시키가 붙잡아두게 되는지라 전개가 바뀐다.(*34)

● 시엘 루트의 특기할 만한 배드 엔딩에 관해서.
→ 9일자에 아라쿠 네이코가 소우야 고등학교의 보건실에서 예방접종 놔 주러 오기도 하는데 여기서 선택지를 '아프고 잘 듣지 않는 것으로 놔 달라' 고 하면 뭔가 주사해줘서 배드엔딩 루트로 간다. 예정보다 훨씬 빠른 12일자에 로어로 완전각성해 버린다.(*35)(*36)
→ 10일자에 어떤 식으로건 시엘 없이 노엘과 만나면 먼저 소우야 고등학교 지하 로어가 쓰던 관을 발견한 노엘이 시키를 로어로 단정하곤 할버드로 사지를 잘라내고 죽을 때 까지 고문을 시작한다.(*37)
→ 9일자에 저급 흡혈귀들을 고문하는 걸 취미로 즐기는 노엘이 같이 해보자는 권유를 하는데 승낙하면(*38) 이후 토오노 저택에서 등장하는 사람이 코하쿠 뿐이 된다. 코하쿠가 아침에 깨우러 와서 히스이가 휴가를 받았다고 하는데(*39) 히스이와 토오노 아키하는 노엘과 같이 이상한 짓을 해서 로어로 빠르게 변한 시키의 손에 일찌감치 죽어버린다. 코하쿠가 왜 혼자서 저택이 정상인 척 하는지는 불명이나 아무튼 그런 코하쿠도 시키의 손에 죽어버리고 구울이 되어 되살아난다.(*40) 이대로 13일의 시엘과 대적하는 장면이 이어지는데 이 루트를 탔을 경우 안경을 벗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고를 수 없어 무조건 배드엔딩이 된다.(*41)


그 외 이것저것

● 시키는 어린 시절 그 몸으로 유명 학교 수험을 치르긴 힘들 거라며 중학교 때 학원을 다니지 못 했지만 공부 자체에는 흥미가 붙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편이다. 진학이건 취직이건 쓸모가 있을 거라 한다.(*42) 성적은 딱 중간 중의 중간인데 토오노 아키하가 휴일 학습 스케쥴을 세워 준다 하면서 학년 3위 내 입성하라 한다.(*43)

● 대놓고 시엘의 다리를 감상하며 각선미니 조형미니 아름다움과 탄탄함의 양립이니 아름다운 걸 순수히 아름답다고 못 하는 게 편견과 차별이니 헛소리하다 사이키 미오에게 휴대폰으로 쳐맞았다.(*44) 평소라면 하지 않을 헌팅에 가까운 짓을 하기도 한다. 시엘에 따르면 암시를 너무 강하게 걸어서 그런 것 같다 한다.(*45)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의 내열 드레스 차림을 보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도 있는데 본래 시키라면 하지 않을 말이지만 뭔가 스위치가 커졌다 한다.(*46) 이 복장을 보는 건 자기 특권이라 한다. (*47) 선택지에 따라 데이트에서 뒷골목으로 가서 이 드레스 차림을 하게 하고 사진 찍기를 할 수도 있다.(*48) 그런데 흡혈귀는 거울에 안 비친다는 점을 따지면 사진은 인간의 인지 출력을 안 거치는 거울에 가까우니 흡혈귀는 사진에 잘 안 찍힌다는 것이 된다. 다 안 찍히는 건 아니고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의 내열 드레스라던가를 입고 있으면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 하여간 드레스 복장을 사진으로 남기려 한 토오노 시키 - 리메이크의 계획은 침몰했다.(*49)

● 17분할을 안 자르고 넣은건 시키가 죄와 마주하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했고 타협하고 싶지 않은 장면이어서였다 한다. 무섭지만 아름다운 그 광경이 없었다면 시키의 참회나 후회를 플레이어가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작품이 죽었을 거라 한다.(*50) 내면 묘사가 추가되었다. 알퀘이드 브륜스터드 - 리메이크를 죽인 걸 반성한다고 말로 하는 순간 맹목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외면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정상적인 척을 하면 넘어갈 수 있다고 직감했지만 자신이 정상이길 바란다면 자신의 죄를 외면하고 피해가는 짓 만큼은 하지 말라 한 아오자키 아오코의 믿음을 떠올려 단순히 무서워서가 아닌 자신이 저지른 행위에게서 도망친 것을 인정한다. 꿈에 빠져 자신의 비열함을 외면하던 현실도피의 응보를 받으려 했다.(*51) 이후에도 뒷세계에 발을 더 들이지 말잔 공포와 지금이라면 토오노 시키로서 돌아갈 수 있다는 자제심이 작용해 깊이 관여하는 걸 피했으나 그 안전한 경계선에 설 수 있는 시기는 9일자에서 끝났다고 생각해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다.(*52)

● 구작처럼 가난해질 예정이다.(*53) 학식을 매일 가장 비싼 걸로 먹고 싶다고 부탁하면 아키하가 외식비를 모두 한 달치 식권으로 만든 후 학생 식당에 문의하여 그 달 메뉴를 파악한 후 뭘 먹어야 할 지를 정해 준다는 자유 압수의 결말이 기다린다.(*54) 첫 날 아슬아슬하게 통금 시간에 왔다고 용돈을 2할.... 깎으려다 1할만 갂았다.(*55)

● 소식하며 아침에 특히 입이 짧은 이유가 사고 후유증 같은 것이라 언급된다. 코하쿠가 적정량을 측정해 준다.(*56) 입맛이 없을 때 뭔가 먹으면 꼭 구토를 한다.(*57) 구작에서는 의사의 지시로 야채만 먹고 살았다 하는데(*58) 리메이크에서는 의사랑 별개로 생물의 죽음을 연상하게 되서 육류를 먹는 걸 피했다.(*59)

● 알퀘이드 루트에서 막 블로브 아르한겔 전이 끝난 직후 마리오 젤로 베스티노가 매장기관 1위 세오나톨에게 라우렌티스의 명의로 항의문을 보내 시엘을 좌천시켜 본국으로 귀환시켰다.(*60) 그래서 구작에서 시엘이 나오는 장면은 노엘과 마리오 젤로 베스티노가 대신 나온다. 덧붙여 시엘이 암시로 자기 기억을 지우고 다닐 때 구작에선 토오노 시키의 기억을 남겨 두었으나 리메이크에서는 토오노 시키 - 리메이크의 기억도 지워버렸다.(*61)(*62) 좌천되서 비행기로 귀국하기 전 토오노 시키 - 리메이크를 만나러 와서 알퀘이드 브륜스터드 - 리메이크와 만나지 말라는 충고를 해 준다. 시키가 이를 거부하자 자신에 대한 마지막 기억도 지워버리고 가 버린다.(*63)
..... 근데 이래놓고서 소우야 고등학교에서 로어에게 습격당한 토오노 시키 - 리메이크를 구해주곤 뭐 딱히 왜 법왕청으로 안 돌아갔는지 설명 안 해 주고 구작이랑 똑같이 활동한다. 시키의 기억도 돌아왔다. 구작과 차이가 있다면 구작에서는 시엘이 시키를 3번 구해줬고(*64) 리메이크에서는 두 번 구해줬다고 언급된다.(*65)

● 알퀘이드 브륜스터드 - 리메이크에 따르면 시엘 루트에서 로어가 옮겨진 상태의 시키는 전생체보다 피난처에 가까워 로어의 혼이 떠오른다 해도 완전히 바뀌는 게 아니라 로러의 영혼을 억누를 수 있는 곳에 대려가면 시키인 채로 살아갈 수 있다 한다. 예시로 천년성을 든다. 알퀘이드가 시엘 루트에서 토오노 시키 - 리메이크에게 집착하게 된 계기는 이것이 목적으로 결과적으로 어중간한 거리를 둔 연인 놀이가 되어 버렸다.(*66) 반대로 알퀘이드가 월희 리메이크보다 빨리 폭주해버린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완전무장 시엘 - 리메이크 루트에서는 천년성을 구현화시켜 시키를 그 안에 던져넣어 버린다.(*6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7장에서 직사의 마안을 지닌 테페우와 아키타입 어스인 이슈킥이 등장하는데 범인류사가 아닌 세계에서도 인연을 더듬는 토오노 시키와 알퀘이드 브륜스터드라고 할 수 있다. 성우도 같다. 이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은 테페우 항목을 참조할 것.

●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7년 전 사고 이후로 부드러운 침대라던가 뭐가 됐든 편한 상태에 몸을 맡기면 저항감이 든다. 어릴 때 잠은 깊게 자는 편이지만 알아서 잘 자는 아니었다 한다.(*68) 현재는 잠은 잘 자지만 자는 것 자체를 안 좋아한다.(*69)
→ 안경은 왼쪽에 두는 게 습관이다.(*70)
→ 종종 태반주사를 맞았다.(*71)
→ 구작에서 코하쿠가 해 주는 치료를 선택지에 따라 아라쿠 네이코가 대신 해주기도 한다.(*72)(*73)
→ 시키는 꿈을 꾸지 않으며 대신 과거 있었던 일을 반복해서 본다. 자각몽의 형식을 빌려다 쓴 현재와 미래의 리프레인이라 한다.(*74) 본인 말로는 꿈 같은 애매한 건 잘 모르겠다 한다.(*75)
→ 7년 전 사고 이후로 상처가 잘 안 낫는 몸이 되었다.(*76) 그러면서 금 간 왼쪽 다리는 고정해 놓으면 하루면 나을 거라 한다.(*77)
→ 구작에서는 네로 카오스와 싸우면서 여기저기 상처투성이가 된 상태로 토오노 저택으로 보내졌으나(*78) 리메이크에서는 블로브 아르한겔의 얼음탄에 패인 외관의 상처는 알퀘이드가 다 치료해 주었고 대신 왼쪽 다리 뼈가 금이 가서 그게 붙을 하루 동안 보행기를 가져다 쓰다가 깁스를 감았다.(*79)(*80)
→ 시대배경이 2014년이니 휴대폰을 쓰게 됬다. 시키는 비교적 휴대폰을 안 쓰는 타입으로 메시지 체크, 대기 시간에 뉴스 보기 하는 게 다였다. 그리고 토오노 저택에 가자 토오노 아키하가 휴대폰은 금지라며 압수해 갔다. (*81) 다음날 몰래 코하쿠가 휴대폰을 되돌려 주면서 저택 안에서는 전파 상태가 썩 좋지 않으니 쓰지 마라 한다.(*82) 헌데 휴대폰을 돌려준 줄 모르는 아키하가 어째서인지 시엘 루트 8일자에 토오노 시키가 대놓고 휴대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서 딱히 태클 안 건다.(*83)
→ 아침에 일어나면 자주 감기 몸살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 아침 특유의 발열로 작동 안 하는 엔진을 불 속에 지펴 데우는 느낌이고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진다.(*84)
→ 직사의 마안을 오래 사용하면 소모에 의한 일시적인 시력 저하, 팔다리 감각 마비, 식욕 감퇴 등의 현상이 온다.(*85)
→ 현대 사회 과목을 좋아한다.(*86)
→ 카구라오카 중학교를 나왔는데 3학년일 적 보건실에서 1학년인 사이키 미오랑 마주친 적이 몇 번 있다. 시키는 기억하지 못 했다.(*87)
→ 끝말잇기는 하다 보면 슬퍼져서 싫다 한다.(*88)
→ 알퀘이드가 쪽지를 남기고 사라진 후 학교에서 시키가 밤에 나돌아다니는 것에 대해 말하는 교사가 수학교사에서 물리교사로 바뀌었다.(*89)(*90)
→ 자신이 비인간이라는 독백이 자주 등장한다.(*91)(*92)(*93)(*94) 나스 키노코에 따르면 비인간적이라기 보단 허무감을 갖고 있다 한다.(*95)
→ 자기 말 안 들으면 시엘 - 리메이크를 강간해 버리겠다는 발언이 난장판을 부리겠다는 발언으로 교체되었다.(*96)(*97)
→ 구작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진찰을 받으러 갔는데(*98) 리메이크에서는 한 주에 한 번 가는 걸로 바뀌었다.(*99)
→ 본질적으로 거짓말은 못 한다.(*100) 말장난으로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같은 짓은 한다.(*101)
→ 잠이 깊은 모양인지 자명종으로는 쉽게 못 일어난다.(*102)
→ 시엘 루트에서 양다리 걸치는 느낌이 더 강화되었는데, 시엘에게 느끼는 마음이 친애라면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에게 느끼는 감정은 애정애 가깝다 한다.(*103) 알퀘이드랑 같이 있기만 해도 무언가를 용서받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이며 방심하면 끌어안을 것 같아 한다. 반한 상대에게 품는 정욕에 가깝다.(*104) 시엘을 존경, 우애 정욕 이거저거 다 포함해서 좋아하며 빈혈을 앓는 몸만 아니었으면 고백했을 거라 하면서 그와 동등할 만큼 알퀘이드를 가만 둘 수도 없다 한다.(*105)
→ 시엘 루트 트루엔딩의 꿈 속에서 나나야를 만나는 장면에 대해서. 구작에서는 토오노 쪽이 8살이고 나나야가 9살이라 나나야 쪽이 연상이었지만 리메이크에서는 토오노 쪽이 9살이고 나나야 쪽이 8살인 걸로 바뀌었다.(*106)(*107)
→ 살인충동에 휩싸인 뒤에는 식욕이 없다. 아침에 식욕이 없다고 하면 밤에 뭔가 저지른 것이다.(*108)
→ 알퀘이드 브륜스터드 - 리메이크의 인격이 나타난 문 캔서(아키타입 어스) 제2재림 상태에 따르면 매일 제대로 트레이닝 하는 노력가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달리 토오노 시키 - 리메이크는 생각났을 때만 운동한다 한다. 그러고도 자신에게 살아남았으니 천재의 부류라 한다.(*109)
→ 형월고본의 용어사전(게임화 또는 작품화하기 전에 만든 자료라서 실제 작품에서 나오는 것과는 차이가 있음)(*110)에 따르면 월희 리메이크의 프롤로그에서 토오노 시키 - 리메이크가 알퀘이드 브륜스터드 - 리메이크를 살해한 건 본래 불가능한 걸 가능하게 한 무언가이다. 월희 리메이크의 세계에서 알퀘이드가 살해당하거나 알퀘이드를 죽이는 것은 규정 외의 사건이었다.(*111)
→ 에미야 시로는 정의를 구현하려고 사람을 지키려 하지만 토오노 시키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상식과 자신이 사랑한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흡혈귀를 쓰러뜨리려 한다. 정의를 위해서라면 사랑하는 자를 죽여야 하는 시로와 사랑하는 자를 위해서라면 사회성을 무시할 수 있는 시키라는 느낌이다. 시키는 그러므로 대처 불가능한 궁지나 구제불능의 악인과 대면했을 때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을 느끼며 자신도 근본은 변변챦은 인간이라 생각한다.(*112)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에서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만났었는데,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은근슬쩍 문 캔서(시엘)이 시키를 언급하자 마슈가 관심을 보인다.(*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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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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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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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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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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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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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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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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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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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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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시키의 성격도 동인판과 살짝 달라졌다고 느꼈는데 그점은 어떤가요? 이렇게 밝은 소년이었나 싶었는데요./ 동인판과는 핵심적인 부분이 살짝 다릅니다. 실은 밝음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의식적으로 '밝은 인간'의 형태소를 하고 있어서 그같은 디포르메 된 부분이 인상에 남기 쉬울거라고는 생각합니다. 시키는 잠이 들면 두번다시 눈을 뜨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안고서 살고 있습니다. 망가지기 직전의 PC 전원을 끄는 것과 다름없는 일로, 다음에는 기동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죠. 동인판도 월희R도 그건 마찬가지입니다. 잠을 잘때의 모놀로그가 항상 네거티브한 것이 그 증거입니다. 그래서 시키는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는 남이 일이라서, 집착을 하지 않죠. 집착을 하게 되면 그야말로 인생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사는 똑같더라도 근저에 있는 게 동인판과 다릅니다. 시키가 사츠키를 '존경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죠? / 아리히코와의 대화 말씀이시군요. 동인판에는 없었던 장면입니다. / 그 장면이 알기 쉬운 장면입니다. 지금 말한 조건을 감안해서 다시 읽어보면 무언가 느껴지는 게 있지 않을까요? - 2021년 9월자 4gamer 인터뷰

*3 "그야 없긴 한데 말이다. 둘 다 불행해질 조합은 차마 못 보겠거든. 유미즈카는 그래 봬도 뭐시냐... 뭐 됐다. 하기사 내가 간섭할 일도 아니지. 그래서 어떠냐? 걔랑 사귈 마음 있어? 그렇게 어필하면 왠만해선 즉시 여친 확정 아니냐? "...그건 힘들 것 같은데" "호오. 유미즈카가 네 취향에 안 맞아?" "그게 아니야. 미리 말해 두겠는데, 유미즈카 씨는 내 취향이야. 네가 추파를 쓰면 전력으로 말릴 만큼은" "네가 무슨 걔 아빠라도 되냐. 그럼 왜 거리를 두는데" "그게, 그... 왜 이런지, 유미즈카 씨를 보면 슬퍼지더라고, 내가" "그거 지독하네. 가망이 있고 없고 이전의 문제였나" ... 내 이기적인 감상이 고심스러웠다. 하지만 이건 진짜 어쩔 수가 없다. 나는 무의식적으로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진 인간... 순수히 존경이 되는 사람...을 경원시하는 면이 있다. 싫어하는 게 아니라, 무서워서 접근하기 힘들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4 아라쿠:그런데 시키짱 몸에 많이 수작이 들어간거 갔네 인체의 운동성 그 한계에 도전한 느낌? 나 그런 터무니 없는거 너무 좋아해서 의사로선 말리지 않지만 말이야 / 시키:아니 의사는 본직이 아니라면서요? / 아라쿠:꺄아 시키짱의 발언 신랄해-♥ 온순해 보이면서 뿌리는 냉혈? 이런 몸뿐만 아니라 정신도 혼종이야?라고나 할까 너 자신의 몸을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는거야? / 시키:...제가 빈혈을 가지고 있는거 말하는건가요? / 아라쿠:그쪽말고 근육과 골격을 말하는거야. 엔진이랑 프레임,하지만 그 닿았다라는 느낌이 좋아 보기 드문 몸이니까 말이지. 근육에는 순발력 위주의 속근과 지구력 위주의 지근이 있는데 시키쨩은 속근이야. 그건 괜찮은데....... 뭐랄까 가벼워 골격이 아닌 뼈자체가 가벼운 느낌. 뭔가 태어날때부터 자신의 무게를 속여서 둥실둥실 떠다니는 불가사의짱?같은데? / 시키:그게 뭡니까,뼈가 가볍다고요?저는 새입니까? / 아라쿠:아 그래 그런 느낌! 당연히 자연스럽게 태어나지 않겠지? 상당히 배합을 열심히 했어 시키짱은 말하자면 경주마 단 10초를 뛰기 위해서만 태어났어 으흐흐,남매인데 당주짱이랑은 정반대♥ / .........아키하랑 정반대라고,그게 뭐라고? / 아라쿠:음 토오노가의 아이는 모두 우수하고 올드한 유전자의 배합으로 태어난 아이지만 당주짱은 조금의 예외,일종의 기적? 선조회귀, 그래 격세유전이네 배합을 시작하기 전의 순수한 패턴을 가지고 있어 너가 10년의 1번의 재능이라면 여동생은 10년,100년,1000년,어느쪽의 재능이라고 생각해? 랄까 전부 틀린이야기입니다-! 인위적인 재능과 비교하지 말라고! 우리 당주짱은 만년에 1번있는 괴물이라고용! / 라면서 마음깊숙히부터 웃고있는 아라쿠 박사 그 태도에 나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고 있었다. / 아라쿠:어머나 여동생을 모욕해서 화놨어? 나로썬 최상급의 애정을 담은 표현인데. / 시키:그래요,그런가요,지금의 말을 그만두시길 바랍니다. / ......괴물이라고 부르는건 그만뒀으면 좋겠다. 흡혈귀라는 진짜를 안 이상 그 단어를 인간에게 쓰는건 허용못한다. 하물며 아키하에게라니 두번다시는. / 아라쿠:어어쿠야 지뢰를 밟았나?꺄아~ 나 무서워 죽겠어. / 아라쿠 여사는 딸깍딸깍 힐 소리를 내며 문으로 달려갔다. 그 등을 불러세우만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백의의 여자는 엎어서서 멈춰서 웃는얼굴로 돌아섰다. / 아라쿠:그런데 박사로서 충고를 할게. 만약 앞으로도 상담을 할 생각이 있으면 상담해줄게. 시키짱 몸이 자꾸 엉망이 되버리는것 같으니까? 7년전의 앙금 씻어버리고 싶지 않아? 뭐 크게 아프게되겠지만! / 무슨뜻인지 모르겠다. 다만 그녀의 제안에 따르는건 생리적인 혐오가 있었다. / 시키:삼가 사퇴합니다.앞으로 이런일은 안일어나요 / 아라쿠:에에 그렇게 되면 좋겠다만... 안녕 차오~♥난 언제나 기다리고 있겠다고용~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5 그렇다고 운동 부족인 건 아니다. 아리마 집안에 도장이 있어서 가능한 만큼 운동하긴 했다. 체력을 안 챙기면 감기만 가지고도 목숨이 좌우된다. 그래서 기초적인 체력, 운동 기능은 평균을 유지한단 자부심이 있다. 하지만 지구력(스테미너)만큼은 뾰족한 수가 없었다. 단거리 경기는 가능해도 장거리 경기는 못 하는 육상선수 비슷한 셈이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6 나이프를 가방 안에 넣었다. 법에 저촉되지만 오늘 하루 정돈 관대히 넘어가 주면 좋겠다. 이따가 아리히코에게 자랑해야지. ... 뭐, 그 녀석이 학교에 온다면 말이지만.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7 "여기라면...!" 입에 문 나이프를 두 손으로 쥐었다. 희게 빛나는 설원 같은 피부. 나는 인체 기준 팔꿈치 안쪽 관절에 온 힘을 담아 나이프를 박았다. ---하지만. 나이프가 안 통하기 이전에 그 칼날이 부러져 머나먼 지상으로 떨어졌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8 나이프의 날은 내 피로 젖어 있다. 혈액 코팅을 통한 강도 증강과 물리 보호. 흡혈귀다운 '피' 사용법을 자연스럽게 쓴 점이 두렵진 않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9 이토록 오래 맨눈을 노출시킨 건 처음이다. 이토록 객관적인 사고로 행동하는 건 처음이다. 제정신이 아닌 채 죽음의 선을 부감하여, 살해할 시체의 상을 기억에 새겼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0 내 망설임을 틈탄 총알을 아슬아슬하게 막았다. 위험해라. 고맙다. 덕분에 나도 각오가 됐다. 부하는 참으면 된다. 원래부터 죽음의 고통에는 둔한 편이다. 놈이 그렇듯이 나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죽이는 것만을 고찰해 주겠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1 애초에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 태연하게 죽이고, 뻬앗아, 꾸역꾸역 살다니. 다른 생물(인간)로서, 같은 생명으로서 허용할 수 없다. 무엇이든 간에 살아 있다면 내 사냥감이다. 여기서 놈의 생명의 근간(숨통)을 끊어 주겠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2 건드리지 마. 보기 흉해. 죽은 것이 산 자를 먹지 마. 애초에--- 내가 아닌 생물이 저 여자를 사냥감 삼지 마.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3 숨기고 있을까, 여기서 무기를 하나 버릴까. 그 판단을 무의식 속으로 결정했다. 두통이 뇌를 아박했다. 무의식 상태로 눈(카메라)의 초점(핀트)을 흉기에 두었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4 하나가 아닌 전체를 관찰했다. 사고를 개입시키지 않고, 본 순간에 나이프를 자동적으로 그었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5 그렇기에 죽이겠다. 악을 쓰며 저항하겠다. 의식을 맑게 비우고, 선만을 부감했다. 전개된 사냥감의 숫자, 총 26기. 무엇을 먼저 베고, 무엇을 넘길지 평면도로 응시했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6 활동 한계까지 2분 남았다. 흥분이 공포를 죽였다. 필사적인 발약에 사생관이 역전되었다. (중략) 심층에 자리잡은 짐승의 충동. 이 궁지 속에서, 너는 왜 웃고 있지?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7 성공하면 토오노 시키는 두 다리를 잃는다. 여기서 살아남아도 평생 못 걷는 몸이 된다. 그 인생을 명확하기 상상(이미지)했다. --- 상관없다. 이 2초를 얻는 대가라면 납득이 가는 결말이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8 평균 생존율을 계측했다. 시작하기 전에 그 일점을 확정시켰다. 루트는 정해졌다. 불과 2초. 30m 일방통행. "쇼타임이다, 흡혈귀" 나는 이 시점에서 대응을 포기했다. 내 사고 속도론 1초당 하나의 판단만 가능하다. 낙하까지 걸리는 2초, 모든 능력을 두 점에만 집중하겠다. 이 선택은 모든 행동이 죽음과 직면해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죽음의 농도가 높은 지점, 뭘 해도 살아남지 못할 순간을 상정했다. 마이너스 지점은 두 곳으로 판정했다. 다른 지점의 생존율은 1할 정도이리라. 이는 고려하지 않겠다. 1할이라면 문제없다. 문제는 0지점이다. 인간의 성능으론 무조건 죽는 절대사 지점. 거기에 모든 능력을 주입하여 0을 1%로 끌어올리겠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9 생각하지 않겠다. 피할 필요도 없다. 중간에 포인트를 변경할 수 있더라도, 그런 잡념은 내 안엔 없다. 그러려고 사고를 포기한 것이다. 죽었다면 활주를 개시할 때 이미 죽었다. 상관없다. 여기서 뇌가 꼬챙이처럼 꿰인들 깨닿지도 못 하리라. 두 번째 섭씨 -100도의 비정상 법칙이 온몸을 정지시켰다. 착지에 대비하려는 본능, 생명의 의의를 부르짖는 이성은 저 상공 위에 두고 왔다. "블로브...!" 다리에서 허리, 허리에서 척추, 그 척추의 운동 에너지를 나이프를 쥔 오른손에게 양도했다. 이제 근육이 정지해도 멈추지 않는다. 즉 감성만으로 작동하는 살인기교. 쥐어 짜내는 것은 선을 포착하는 뇌 하나면 충분하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0 첫 번째 치사지점(마이너스). 팔다리의 감각, 근력 미세 조정, 중심축의 급제동과 회전. 본래 바꿀 수 없는 낙하 궤도를, 그 발사각을 본 후에 바꾸리라...! 옆을 스치는 강철. 0% 도박에서 승리했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1 이번 작품의 등장한 교회측 사람들의 활약 말씀이시군요. 그 내용은 나중에 자세히 질문하도록 하고, 블로브전에서 인상적이었던 게 알퀘이드 루트에 등장한 즉사 삼지선다입니다. 그건 한번에 클리어한 사람이 소수가 아닐까 싶어요. / 그건 '이 대목에서 한번은 죽음을 체험시키고 싶다'는 취지에서 준비한 마지막 관문이었습니다. 극한상태에서의 선택으로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할 수밖에 없다!'라는 식의. 또 사람에 따라서는 거기까지 노데스로 진행해버리기 때문에, 이쯤에서 '가르쳐줘! 시엘 선생'으로 유도시켜 놓지 않는다면 후반부까지 볼 기회가 전혀 없으니까요... / 확실히 후반부에 가서야 그 개그를 접하게 된다면 황당할지도 모르겠군요. / 사실은 선택할 때 시간제한을 도입하려고 생각했는데, 그건 폐기했어요. Fate/stay night에서도 그랬지만 '종이 한장 차이로 이겼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만들고 싶기도 했습니다. - 2021년 9월자 4gamer 인터뷰

*22 '기능부전' '마모 적재 중량과다' '깨진 그릇은 못 고친다' '깨진 식기는 무용지물' '보기 흉하기만 하니, 선반 안에 넣어 주자.'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3 내가 거실에서 들어오자마자 아키하가 다른 날보다 밝게... 들뜬 목소리로 인사했다. 심기가 좋다면 정신건강에도 좋은 일이니 됐고, 그보단, "어쩐 일이야. 교복으로 안 갈아입어도 돼?" "네, 오늘은 자체 휴교를 하기로 했어요. 저택 쪽에서 할 일이 생겼거든요. 오라버니께선 평소대로 등교하시나요? 부디 속 편한 학생 기분을 만끽하고 오시죠"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4 "아아-" 무너지듯이 쓰러졌다. 토오노 시키를 살려 두던 무언가의 심기를 거슬렸나 보다. 바닥은 부드러운 쿠션 같기도 하고, 볏짚을 엮은 딱딱한 다다미 같기도 했다. 촉각이 이미 남질 않아서 진상은 다음에 눈을 뜰 때까지 모르겠다. 아무 설명도 없이 끝. 아무 도리도 밝혀지지 않은 불명료한 종막. 갑작스럽긴 하지만, 이 또한 토오노 시키다운 결말이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5 그런데 점심 시간은 뭘 하는 시간이더라. .... .... 식사. 그래 식사를 해야 몸이 나을 거다. 하지만 입맛이 여전히 안 생긴다. 상태만 안 좋은 게 아니라 기능 자체가 사라진 것만 같다. 그러므로 식사할 필요가 없으며, 의사에서 일어날 이유도, 일어날 활력이 없으니, 한 치의 낭비도 없다. 그런 착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내가 신기했다. 수업이 시작되었다. 무슨 수업이더라. 오늘 5교시는 생각이 안 난다. 칠판을 봐도, 교사의 목소리를 들어도, 나는 만상이 파악되지 않았다. 문자가 물에 흐르는 물감처럼 뒤죽박죽 섞였다. "웁" 구토감이 일었다. 교실 전체가 기울었다 균형이 무너졌다. - 월흐 리메이크의 내용

*26 ... 그 후에는 매번 겪는 전개가 되었다. 빈혈 때문에 기절한 나는 보건실로 실려가 몸이 좋아질 때까지 침대에서 쉬기로 했다. 오후 7시, 열이 아직도 38도 가까이 되어서 보건교사가 토오노 저택에 연락했다. 마중이 바로 왔다. 학교 주차장에 검은 고급차가 정차하는 영화 같은 장면을 보며, 토오노 시키는 병원이 아닌 토오노 저택으로 운반되었다. 열만 나는 거니까 당연한 조치다. 나도 몸이 마냥 나른할 뿐이지, 의식은 잘만 있다. 검은 고급차는 속세의 이모저모와 뒤섞이는 일 없이 무관심하게 밤거리를 질주했다. 차 안에는 나와 운전수만 있었다. 운전수는 아무 말도 안 했다. 토오노 시키는 뒷좌석에 안전벨트로 고정되었다. 바깥 공기든 내부 공기든 갑갑하다. '이거 운구차 같네요' 그런 농담이 떠올랐지만 말로 하지 않기로 했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7 이 저택은 7년 전이랑 바뀐 게 없다. 견고한 성에는 반드시 감옥이 있다. 무시무시한 것. 사악한 것. 상식과 다른 것. 모두 마땅히 격리되어야 하는 것.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8 코하쿠 씨는 말없이 나를 바라보았다. ...어째서지 그 아무 변화도 없는 눈길이 기계처럼 느껴졌다. (중략) "큰일이군요...! 실례했습니다. 이리 기대십시오. 아직 열이 나시는군요. 사양 마시고 제 어깨를 써 주십시오" 고용인은 쓰러질 뻔한 토오노 시키의 몸을 부축해 준 데 더해, 어깨까지 내어 주었다. "...아니, 괜찮아. 아직 걸을 순 있어. 그보단 고마워. 너 몸이 닿는 걸 힘들어했잖아." 애써 허세를 쥐어 짜낸다. "---힘들어하긴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키 님의 치료를 우선하겠습니다. 아키하 님과 자매에게는 말을 안 할 테니 몸을 제게 기대 주십시오. 시키 님께서 잔병치레를 하시는 건 시키 님 탓이 아닙니다. 시키 님께선 기대셔도 됩니다. 인간은 누구나 의지하고 싶고, 의지해 주길 바라거든요"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29 여긴 아니다. 방향이 다르다. 이 앞은 동관이다. 토오노 시키가 가선 안 될 영역이다. 이 앞에는- 이 앞에는- "이쪽이 아니야" 토오노 시키는 말했다. 고용인은 대답하지 않았다. 아니, 심지어 달콤하던 손도, 이미 눈에 익은 메이브복도 없었다. "...어..." 초첨이 안 잡히는 의식을 총동원하여 주위를 둘러보았다.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다. 어떠한 소리도 안 들렸다. 어떠한 감촉도 안 들었다. 어느덧, 그곳은, 입구도 없고 출구도 없으며, 필요가 없어진 잡동사니를 넣어 두는, 거대한 서랍장 안이었다. "아아-" 무너지듯이 쓰러졌다. 토오노 시키를 살려 두던 무언가의 심기를 거슬렸나 보다. 바닥은 부드러운 쿠션 같기도 하고, 볏짚을 엮은 딱딱한 다다미 같기도 했다. 촉각이 이미 남질 않아서 진상은 다음에 눈을 뜰 때까지 모르겠다. 아무 설명도 없이 끝. 아무 도리도 밝혀지지 않은 불명료한 종막. 갑작스럽긴 하지만, 이 또한 토오노 시키다운 결말이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30 나 스스로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 하지만 그 기억은 뚜렷하게 남아있어. 알퀘이드를 쓰러뜨린 기억. 머리를 잡아누르고 나이프로 찌르려 했던 기억. ...그리고 그 다음에 있은 능욕행위를. -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31 나도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기억은 뚜렷하게 남아 있다. 알퀘이드를 덮친 것. 그 목을 조르며 나이프로 찌르려 한 것. 그리고 짐승처럼 그 살같을 원한 것.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32 피바다 속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만큼 원대한 생명이었으리라. 생물 한 마리만 해체했을 뿐인데, 뒷골목은 피와 내장으로 점철되었다. 단조로워서 눈이 따갑다. 질척거려서 걷기 불편하다. 피비린내, 피 냄새. "-" 두통은 사라졌다. 내 신빙성도 내버렸다. 돌아가고자 발길을 돌렸지만, 돌아갈 곳은 먼 옛날에 잃은 상태였다. "-아아, 너구나" 그러고 보니 이 뒷골목에서 조우했지. 기연인지 한결같은 건지. 인생이란 참 잘 짜여 있다. 야생의 송곳니가 이 목을 노렸다. 뒤에선 육편이 꾸륵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주 설상가상이다. 단, 뒤에서 소생 중인 마는 인간의 손으로 쓰러뜨릴 게 못 된다만. "-나 원. 영 어설픈걸" 꼴불견이다 싶어 어깨를 으쓱하곤 목을 내어 줬다. 엄청난 소리가 났다. 살째로 으스러진 경추(뼈) 소리가 비좁은 두개골에 작렬했다. (중략) 그래도 뭐, 굳이 끝을 내러 와 준 우리 귀여운 흑표범한테 감사 인사 정돈 전하고 싶었어.

*33 데드 엔드를 맞이하는 건 주인공만이 아니다. 히로인도 가차없이 엔드당한다. 그야말로 공평한 이야기군요. 그런 줄 아시고- 허망하게 두 번째 해체 엔드를 맞이한 히로인의 코멘트를 들어 보죠! - 가르쳐줘 시엘 선생님의 내용

*34 백화점 문지기인 둘이 짜증이 나 있던 건 이 전날에 작은 문제가 생겨서 그래요. 근면한 히로인이 이 전날에 백화점 조사를 해서 그 둘을 경계하게 만들었거든요. 그러니... 만약 그 히로인이 전날에 무슨 이유가 생겨 일을 못 한다면... 백화점 문지기 둘이 이만큼 살기 돋치진 않았을 거에요. 대놓고 말할 순 없지만, 한 번 큰 엔딩을 맞이한 후에 다도실에서 방괴 후를 보내 보세요. 이 흡혈귀 백화점 이벤트는 히로인 체인지의 중요 분기점. - 월희 리메이크 가르쳐줘 시에루 선생님의 내용

*35 아라쿠:음....너는 합격일까? 네 좀 아픈 주사 맞으니까 참아요! / 보건실에서 의사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특별히 정해진 예방접종이라 그런지 보통처럼 나이 많은 의사 선생님은 아닌것 같다 / 아라쿠:아니 넌 건강하지 않네. 네~전혀 아프지 않은 주사를 놓을테니 적당히 천장을 보고 양이라도 세어봐. / ......근데 되게 낮익은 목소리다 그래 / 아라쿠:네 다음 샘플짱 어서~ / .........보건실로 들어간다 낯익은 보건실에는 역시 학교에 죽도록 어울리지 않는 펑키한 의사의 모습이 있었다. / 시키:아라쿠 박사? / 아라쿠:어라? 도련님은 여기 학생이였지? 나 깜짝놀랐어. 혹시 이거 운명의 붉은실이라는 녀석!? 에이 곤란해 이걸로 토오노가 재산을 싹쓸이! 아 하지만 갑자기 러브에 다이브해버리면 당주짱에게 죽어버려! 캬~안돼,안돼,그거 맛있는데-! / ........ 토오노 저택에 없다고 생각했는데,이런 일을 하고 있던 사람...일까 정말 의사였다. / 아라크 : 랄까 전부 거짓말!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학교에서 의사플레이도 나도 처음이고 배덕감이라고 해야할까? 어쨌든 처음은 최고라고 여기서는 당주짱의 눈도 닿지 않고 그럼 출석번호 13번 토오노 시키군 단념하고 앉게나! 도망치면 내신성적에서 빠진다고. / 아라쿠씨는 주사 준비를 하면서 고개를 숙이며 발언을 한다. 일일이 반응하면 아라쿠씨를 즐겁게 할뿐이라 말없이 의자에 앉아 오른팔을 내밀었다. / 아라크 : 으음 뭐라하는 냉정한 무시! 정말이지 잠시 보는 사이에 커져 버렸네. 역시 인간의 성장속도는 위대하다니까? 급하게 살고 있는것 같아서 슬프지만. 그럼 시키짱은 어느쪽을 원할까나'?역시 이쪽? 어느쪽이 좋을까나? 판치?민치? / 아픈쪽 / 시키:그럼 아프고 잘 않듣는 쪽으로 / 안약은 입에 쓰다의 거꾸로 가는 주사가 어떤건지 궁금했다 / 아라쿠:아,그래? 이거 써도 돼? 이런 미소년에게? 우와 왔다 와버렸어 틀림없이 처녀자리의 여인의 별자리(운세)가 휘어버렸어 국지적 지진이 일어난다고! 거봐 이제 몸의 흔들림이 맥스니까! ......아 그렇지만 과연 당주 짱에게 나쁜가..... 역시 후회하지 않을까? 예방접종은 큰일(중요한것)만 내거는 너무 많이하면 큰일(큰일)나버리거든 그래 맞아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어 마음을 가라앉히고,버튼을 떼고, 서둘러 선택을 다시 하고- 이런 찬스,받았다! / 전광석화의 빠른 솜씨였다. 소독,삽입,투약,스마일 아라쿠 박사는 10초만에 예방접종을 마치고 그 일회용 주사기라고 생각되지 않는 신기한 디자인의 주사기를 케이스에 넣었다. / 아라쿠:어때?어땠어? 너무 아파서 허리를 삐었어? 시키짱의 처음 뺏어버렸어? 아장아장 혼자 서지 못할것 같아? 그럼 거기 침대까지 데려다 줄까? 그 다음은....나쁜걸 꺼내는 수술같은거 할래? 마취없는 저릿저릿한 수술이 되겠지만! / 겨드랑이와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손을 뻗는 아라쿠 의사 하지만 뭐랄까 / 시키: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 버티고 있었지만 별다른 통증은 없었다 아픈건 아라쿠 박사의 언동뿐이다. / 아라쿠:거짓말!? 아 정말이네 맥박과 동공도 이상이 없어!? 뭐든 아니든간에! 지금의 독감 예방접종이 아니라 단순한 영양제니까! 나의 특제 비타민을 먹으면 좋다고!! / 시키:저기...왜 그런일을? / 아라쿠:그치만 시키짱 요즘 열심히 활동하잖아? 그럼 체력은 키워야지 어차피 예방접종엔 늦었잖아? / 아라쿠 박사는 이상한 말을 한다 그 진의를 따지려고 할때 / 아라쿠:아쉽네,시간이 끝났어 다음사람이 왔네. / 시키:네--? / 놀라서 시계를 본다 의자에 앉은지 벌써 7분 가까이 지나가 있었다. 학생이 쓸수 있는 시간은 평균 3분 그럼 다음 사람이 들어오겠지. 옷을 여미고 양호실을 뒤로한다 / 아라쿠:그럼 안녕이네 토오노 시키군. 어떻게 될까 기대하고 있었지만 뭐 실패하는거에 의미가 있지 않겠어? / 묘한 말에 잠깐 뒤돌아 봤다. ......아마도 언제나의 빈정거림이였던거 같다. 아라쿠 박사는 커튼 너머로 그 긴 머리를 거미처럼 흔들고 있었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36 시간은 오전 0시를 넘겼다. 거리에선 추한(참) 비명이 들렸다. 육체가, 심장이, 혼이, 영양을 원했다. 나 원. 각성하고서 마실 한 잔도 머리맡에 없다니, 나(뱀)도 참 몰락했다. 지상에서 물색한 식량을 건물 옥상에서 마셨다. 여긴 하늘이 가깝다. 품위가 바닥을 치는 식사이기에, 장소나마 무드를 챙기고 싶다.(중략) 이 참상을 봐도 나(시키)는 아무것도 못 느꼈다. 이 몸은 나(뱀)의 것이다. 토오노 시키는 다시는 깨어나지 않는다. 돌아가는 길에 하늘을 보았다. 우주의 붙박이 같은 달. 이 눈이 몇 차례 바뀌어도 변함이 없는 관측 대상. 자, 그럼 그 자와 나눈 약속대로 연회를 시작하겠다. 천체의 알. 영원의 증명. 위대한 주의 사랑에 응하고자--- 나의 판테온을 기동시키겠노라.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37 "나는 방 지키는 중. 낮에 우리 상부 쪽에서 움직임이 있었거든. 마리오란 싹수 노란 사제가 있는데, 그 녀석이 시엘 씨를 호출했어 (중략) "진짜 착한 애구나 시키 군. 자긴 먹기 싫으면서도 맞춰 주잖아. 아- 아. 네가 더 지독한 족속이면 찝찝할 거 없는 일거리였는데" 불길한 발언에 고개를 들었다. 시야가 확 일그러졌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온몸을 누비는 경고가 마비되려는 몸에 힘을 주었다. 가까스로 허리를 일으켜 출입구로 기어갔다. "으음-, 노력은 평가하겠는데 아쉬워라~ 최후의 만찬이 싸구려 케이크라 미안해" 뒤통수에 묵직한 물체가 낙하했다. 자비는 없었다. 못 견디고 단선되는 의식과 썩은 나무처럼 쓰러지는 몸. 이 시기까지 와서도 위기감이 결여된 학생과, 일몰 속 빨간 그림자. "역시 맞잖아. ... 역시 맞잖아. 역시 맞잖아-" ...나직하게, 말하는 본인의 목청을 조금씩 찢는 것 같이 메마른 목소리가 들렸다. (중략) "잠시만 더 낌새를 살피긴 무슨. 병신이야? 병신이야? 병신이야? 의심스러우면 벌해야지? 흡혈귀 살해자에게 '남 도울' 여유가 있을 리 없잖아. 자선사업도 아닌데" (중략) "지금 남아 있는 마지막 그걸 잃었단다" 뭘 잃는단 건가. 감각이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겠다. 그게 여자의 자비였는지, 당혹하는 사냥감의 표정을 즐기기 위한 거였는진 모르겠다. 아는 거라곤, 나는 '팔다리 감각'이 없는 게 아니라, 이미, 그럴 XXX 자체가 없단 사실이다. "로아의 관 얘길 하는 게 하루 늦었구나? 나보다 먼저 시엘 씨가 발견했으면 조금은 나은 재판이 됐을 수 있겠다." (중략) "그냥 무기를 써서 아프지도 않지? 그냥 불쾌하기만 하지? 얘, 어딜 컷해 줄까? 어깨? 등? 배? 엉덩이? 시키 군 부탁은 뭐든 들어 줄게. 아, 그치만 재갈 푸는 건 NG야. 살려 줘- 같은 소릴 하면 내가 아마 한 방에 머리를 날릴걸"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38 거기에는. 의자에 묶인 데다, 입에 재갈이 채워진 채 몸을 경련시키는 두 마리 흡혈귀가 있었다. (중략) "여기야, 시키 군. 시엘 씨한텐 비밀로 했어?" 바닥과 벽에 튄 신선한 피와 살점. 방 분위기는 백화점 지하의 그 통로랑 다를 게 없었다. 그 안에서 여성- 노엘은 환하게 웃으며 의자에 묶인 두 남자를 보았다. "...노엘 선생님" 이게 뭐냐고 입으로 따지기도 불쾌했다. 나는 시선만으로 눈앞의 여성에게 물었다. "모르겠어? 시키 군한텐 도움 많이 받았으니, 좋은 기회니까 우리 일처리를 보여 주려고. 게다가 봐. 이 애들 기억해?" "......" 말 안 해도 바로 알아봤다. 의자에 앉혀진 둘은 나를 지하로 팽개친 백화점 2인조였다. (중략) "어때? 이 계층 흡혈귀한텐 통각이 없지만, 특별히 이것들한테도 '통하는 '도구로 해체해 줬어. 심문 시간이 꼴랑 하루밖에 없거든. 이쯤은 해야 이 애들한테 속아서 죽은 사람들의 한이 풀리지 않겠어?" 여자는 흡혈귀에게서 시선을 돌려 끈적한 발소리와 함께 내게 다가왔다. 그 손에는 낡은 실톱 같은 기구가 들려 있었다. "자, 시키 군도 해봐. 이건 세례를 받은 기구니까 아마추어가 써도 효능이 발휘되. 날은 잘 안 드는데 그만큼 튼튼하고, 흡혈귀는 닿은 부위부터 불타니가 피도 안 튀는 알짜배기야" "아, 바로 목베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처음엔 역시 새끼손가락부터 하는 게 쉬워.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여줘" 여자는 실톱을 건넸다. 나는--- / (선택지1) 인과응보다 여자를 따라 처리하자 / (선택지2) 그런 무의미한 짓은 못 한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39 노크 소리가 살짝 세다 싶었더니, 조금 뜻밖의 인물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시키 씨. 오늘 상태는 어떠신가요?" "어, 코하쿠 씨?" 나를 깨우러 온 건 히스이가 아니라 코하쿠 씨였다. "별일이네요. 히스이는 어디 갔나요?" "에이 참, 시키 씨. 히스이 쨩은 휴가하기로 했잫아요. 오늘은 시키 씨 뿐이니 천천히 식당에 와 주세요"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40 "다행이야, 코하쿠 씨---" 그것은 뼈가 부러진 채로 고개를 들었다. 창백한 피부, 생기 없는 눈. 호흡을 안 하는 입. 거기에는, 살아 있지 않음에도 활동하려 하는 살덩이가, 나도 못 알아먹을 비명을 지르며 달렸다. 여태 미처 못 깨달은 경치 속을 달렸다. 복도에는 숨길 길이 없는 피 냄새. 피 냄새. 이건 오늘 생긴 게 아니다. 하루, 아니 이틀 전에 일어난 참상이다. 2층 로비를 지나 서관 집무실에 들어왔다. 여기에 xxx가 있을 줄 알았다 xxx라면 나를 죽여 줄 거라 믿었다. 하지만, 그 안은 내 방보다 심하게 변모하였으며, 호화로운 책상 그늘에는 사후 이틀이 경과한 xxx와 xxx의 몸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었다. 밖. 밖으로 나가야 한다. 이러다 되살아난 xxx씨와 마주칠 것이다. 그러다간 자아가 유지될 리 없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41 "선택지를 '안경을 벗는다'만 고를 수 있는 분도 계시나 봅니다만." "음- 그 경우엔 여태 한 행동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앙? 위험한 점은 흡혈귀 뿐만이 아니랴 안경잡이의 멘탈 상태도 간당간당하단 거지. 한 번 본성(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 흘러흘러 원래대로 돌아가는 건데." "'중립 선'과 '중립 악'의 줄다리기란 거군요. 이 다음으로 못 가시는 분은 9일째 행동을 바꿔 주십시오. 모쪼록 노엘의 제안에 응하지 마시길. 그 사람의 정신 상태가 악화되면 13일째 이후 토오노 저택의 사상이 변화합니다. 제어가 불가능해진 충동이 한 참극을 일으키거든요. - 가르쳐줘 시엘 선생님의 내용

*42 그 시간을 공부에 쓰는 학생도 있거니와 노는 데 쓰는 학생도 있다. 나는 수학 문제집을 풀기로 했다. 어린 시절, 이 몸으로 유명 학교 수험을 치르긴 힘들 거란 말을 들어 중학교 때 학원을 다니진 못 했지만, 공부 자체에는 재미가 붙었다. 진학을 하든 취직을 하든 지식을 얻으면 쓸모가 생기는 법이다. 응용 문제를 몇 개 풀고서 고개를 드니, 복도 쪽 자리 학생들이 눈에 들어왔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43 "휴일 학습 스케쥴은 제가 세워 둘게요. 보고에 따르면 오라버니의 성적은 중간 중의 중간이라더군요. ... 하여간에, 여전히 효율적으로 손대중하는 건 잘하시나 봐요" "그럴 리가 있나. 나는 늘 전력이야" "하지만 이 저택에 계시는 동안엔 진심을 발휘하셔야 하니 그런 줄 아시길. 오라버니께선 하면 되는 분이니, 몸 상태를 고려해도 학년 3위 내 입성은 당연하시겠죠?" 내 동생의 과대평가가 부담스럽다. 또 내 성적을 이미 알아낸 주도면밀함이 무섭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44 ...그런데... 자꾸 걸린다. 어깨에 맨 가방보다 어쩌다 시야에 들어온 다리에 눈이 절로 갔다. 생명력을 구현화, 혹은 결정화한 듯한 아름다운 각선미였다. 물 흐르듯 매끄러우며, 가만히 있어도 전해지는 약동감. 조형미란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리라. 이러는 나도 시선을 못 떼겠다. 자꾸만 시선이 갔다. "저기... 토오노 군?" 아름다움과 탄탄함은 양립이 가능하단 걸 실감했다. 살집은 조금 있어도 이건 사실상 단거리 주자의 다리다. 듣기론 얼마 전 신체 검사 때 육상부를 베치고 우리 학교의 신기록을 세웠다나. 이게 100m 13초 대 다리... 살아 있는 다이아몬드를 보는 것만 같다. "저기 있죠, 얼굴이 가까운 게, 그게, 드신 손이 움직이는 게 말이죠" "죄송해요. 지금 진지한 생각 중이에요" "네, 네. 진지하다고요" 하지만 애석하게도 나는 시엘 선배의 트레이너도 아니거니와, 라이벌 육상 선수도 아니다. 속도의 비결을 알아낸들 내일부터 진심을 다할 일도 없다. "아, 그게, 그래도 말이죠, 뭐가 진지한 건지 도통 모르겠는데요" "그렇겠죠. 저도 영문을 모르겠어요" 아름다운 것에 끌리는 심리를 어찌 말로 표현하랴? 그런데 말로 표현 못 할 아름다움이라지만, 아름다운 것을 순수히 아름답다고 말 못 하는 상황도 잘못된 거 아닐까. 인간은 언제가 되어야 갖은 편견과 차별을 넘어 사물의 본질을 논할 수 있을, "끄윽!?" "토, 토오노 군, 괜찮으세요!? 방금 머리에 뭐가 부딪혔는데요!?" "...네. 아슬아슬하게 살았어요" 옆머리에 이는 통증을 참으며 좌석에 떨어진 걸 집었다. 메탈릭하게 빛나며 한 손에 들어오는 검속. 누가 봐도 휴대폰이다. "실례할게요. 여기에 뭐가 날아오진 않았나요" "... 이거 말이야? 좀 엄청난 각도로 날아오던데, 흔들면서 플레이하는 앱이라도 깔렸어?" "바보 아니신가요. 고맙습니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45 "그런데 토오노 군도 특이하시네요. 제가 부르긴 했는데, 그거만 가지고 여기(다도실)까지 오다니. 혹시 생긴 거답지 않게 육식파에요?" 그 농담에 절로 화악 달아올랐다. 헌팅이 아니라 그냥 들러 본 것... 그런 대답을 하려다 그게 그냥 변명이란 걸 깨달았다. "아뇨... 진짜로 큰 이유는 없었는데요..." 시엘 선배가 지적할 만도 하다. 아침에 '흥미가 있으면 다도실에 와 달라'는 말만 듣고 오다니 평소 나 같으면 생각도 못 할 일이다. "...아, 이거 실례했네요. 너무 세게 걸었나요." 선배가 중얼거리더니 손뼉을 쳤다. "으..." 창문을 거쳐 들어오는 빨간 햇살에 눈살을 찌푸렸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46 시키가 드레스 차림을 보고 싶다고 말한 장면은 내열 드레스 스탠딩CG도 만들었으니까 써줘라고 말한 타케우치의 요청 때문에 긴급 추가한 장면입니다. 평소의 시키는 하지 않을 말이지만, 그거는 뭔가 스위치가 켜져서 그랬다는 것으로...또 FGO의 영기재림과 비슷한 그림인데, 제작한 걸로 다지면 이게 먼저로...시공이 왜곡됐군요.(나스 키노코) - 2021년 9월자 4gamer 인터뷰

*47 "못 살아. 뭔데, 복잡한 표정 짓긴. 혹시 시키, 내 실패작을 보는 게 재밌어?" "그럴 리가 있나. 이게 실패작이면 이 세상 9할이 실패작이야. 평소부터 이거 입는 건... 안 되겠다, 너무 눈에 띄어. 애초에 다른 녀석에게 드러내다니 당치도 않지. 이건 나만의 특권이야." "그, 그래? 그럼 마음에 들었어? 확 냉정해졌다. 하도 충격적이다 보니 부주의한 발언을 했다. "아, 뭐, 그럭저럭. 같이 싸울 때 네가 많은 게 가능하면 든든할 거 아니야"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48 "- 그래서? 시키는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폼까지 잡으며 나를 이런 데까지 데려왔어?" 알퀘이드의 시선이 따갑다. 하지만 혐오와 실망감이 느껴지진 않는다. 아무래도 내가 여태 한 언동을 두고 화가 났나 보다. 실수했다. 그럴 줄 알았으면 솔직하게 부탁할 걸 그랬다. "미안. 블로브랑 싸울 때 입은 그 드레스를 또 보고 싶었어..."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49 아니 잠깐, 뭐가 이래! 아까까지 찍은 사진이 죄다 흐릿하잖아...! "아. 말하는 걸 깜빡했는데, 이 옷이면 내가 사진엔 잘 안 찍힐것. 흡혈귀는 거울에 안 비친단 얘기 몰라?" "윽... 들은 적은 있어... 그래도 사진이잖아, 데이터잖아!? 그 점은 거울이랑 다르지 않겠어!?" "인간의 인지 출력을 안 거치는 점으로 따지면 사진이 더 거울에 가깝지 않아? 초상화라면 '그 순간' 모습 그대로 잘 남겠지만'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50 시키 얘기가 나왔으니 그에 관해서도 묻겠습니다. 월희의 상징이라 할만한 17분할 장면말인데요, 상당히 가차없는 묘사였습니다. / 그건 시키가 죄와 마주하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했고, 타협하고 싶지 않은 장면이었습니다. 무섭지만 아름다운, 그 광경이 없었다면 시키의 참회나 후회를 플레이어가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작품이 죽게 됩니다. 세일즈면에서 불리해지더라도, 표현을 완화시키지 않을 수 있다면 그쪽(Z등급)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 2021년 9월자 4gamer 인터뷰

*51 "얘가. 내가 진지하게 묻고 있으니 똑바로 대답하는 게 예의잖아. 자, 빨리 대답해. 반성하는지 안 하는지. 그걸 확실하게 가려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단 말이야." 반성하냐고? 그야 두 말할 것도 없이 "...그야" 그 다음을 말하려다 무언가가 나를 제지했다. 그래선 안 된다. 말로 하는 순간, 너는 그 맹목으로 돌아갈 수 없다. 이대로 외면하며 아무것도 모르는 척, 정상적인 척을 하라 했다. "그야 뭐?" "..." 목 안이 떨렸다. 그 말을 하지 말라며 공포에 떨었다. 하지만--- ...하지만 피해 갈 수는 없다. 피해 가선 안 된다. 나를 그렇게 믿어 준 사람이 있었다. 너는 너 자신이 정상이길 바란다면, 네가 저지른 죄를, 네가 저지른 행위를, 외면하는 짓만큼은... "...그야, 후회하지. 어떻든 간에, 나는, 사람을 죽였잖아" 힘겹게 고백한다. 그 말을 하니, 주체가 안 되었다. ...이로써 나는 잘못을 인정했다. 그렇다. 내가 죽였다. 가차없이, 아무 이유도 없이, 나만을 위해 죽였다. "...그 사실이 후회도 되고 반성도 해. ... 가능하면," 그런 뻔뻔한 행위가, 용납된다면, "...얼마든지 고개를 숙일게. ... 하지만 그건 무의미한 짓이야. 실제로 나는 너를 해쳤어. 그러니---" 용서받아도 될 리가 없다. 되살아났으니 문제가 없단 논리는 안 통한다. 토오노 시키는 눈앞의 여성을 죽였다. 그건 궁극적인 약탈이다. 참작할 여지조차 없는 폭력이다. "그러니--- 너는 나한테 복수해도 돼. ... 내가 도망친 건 네가 무서워서 그런 게 아니야. 나는 내가 저지른 행위에게서 도망치던 거였어" 고개 숙인 채로, 누군가에게 용서를 바라지도 않고, 그런 말을 했다. 그리고 마침내 정신이 들었다. 나는 어제부터 꿈 속에 있는 거나 다름없었다. 끝나기 전의 짧은 꿈. 나의 비열함을 외면하던 현실도피. 그 응보가 마침내 지금---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52 "아, 안 그래...! 나, 시키한텐 똑바로 말해 주고 있어. 숨기는 게 많이 보이는 건 시키가 많이 안 물어봐서 그런 거 아니야...?" ... 통렬한 지적이었다. 하긴 나는 알퀘이드에게 질문하는 걸 의도적으로 피했다. 인간으로서 흡혈귀 세계에 발을 더 들이지 말잔 공포와, 정상적인 토오노 시키로 지금이라면 돌아갈 수 있단 자제심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알아야만 하는 게 있다. 안전한 경계선(보더)에 설 수 있는 시기는 어젯밤에 끝났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53 매점 빵을 사서 교실에서 먹자. 앞으로 재정이 많이 힘들어질 거다. 우리 집안 당주님께선 유흥이란 걸 모르니, 잉여 수입을 기대하긴 힘들다. 슬프지만 그런 쪽으론 희망이 없다. 그래서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싶다. 여차할 때 무일푼이면 한심스럽지 않은가.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54 가끔은 호화롭게 A정식을 주문해 봐야겠다. 가격이 좀 비싸서 평소엔 주문 안 하지만, 지금은 돈 걱정을 크게 안 한다. 어제부터 토오노 가문 장남으로 돌아왔으니 말이다. "학식은 매일 가장 비싼 걸 먹고 싶어" 우리 당주님께 이런 제안을 하면 웃으며 흔쾌히 승낙해 줄 것이다. "그러신가요. 그럼 오라버니의 외식비는 모두 한 달치 식권으로 드리죠. 학생 식당에 문의하여 그 달 메뉴를 파악한 후, 뭘 드셔야 할 지를 정해 드릴게요" "...으음?" 웬 오한이 들었지만, 개의치 않고 식당으로 갔다. 내키는 대로 원하는 걸 먹는 자유를 만끽하자.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55 "다른 데 들르는 건 금전적 여우가 있는 탓이겠죠. 오늘 건의 벌로 오라버니의 매달 용돈을 2할 삭감할게요" 그리고 이 처사다. 집무실에 들어오자마자 변명할 여지도 없이 결정 사항을 들었다. 그런데, 그렇구나... 앞으로 내 매달 용돈은 아키하에게 받는 건가... 그리고 벌써부터 삭감... 저승에서 기뻐해, 아버지. 아키하는 댁보다 엄격한 당주로 자랐어. "그, 그래도 그건 심하잖아? 나는 귀가 시간을 지켰는데? ...뭐, 해가 저물기 전에 오진 못 했지만..." "어머, 그거 참 뜻밖이네요. 저와 약속을 나누신 건 자각하시는군요. 그럼 왜 못 지키셨죠?" "아니, 그게 어쩌다 잊었나 보더라." "오라버니, 저도 말씀드리는 걸 깜빡했네요. 추가 벌로 오늘 저녁 식사는 거르세요." "앗...!" 폭군이 따로 없네...! 간신히 안 늦었는데 이 지경이라니 진심으로 무섭다... 혹시라도 귀가 시간을 어겪다면 토오노 시키는 과연 어떻게 됐을까... ...터덜터덜 로비를 걸어 내 방으로 갔다. 그 후에 우리 당주님께 항의해 봤지만, 저녁 굶기 벌만큼은 유지되었다. 그 대신 용돈은 1할 삭감으로 그쳤다. 오빠의 위엄이 대승리를 거둔 셈 치자.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56 "아뇨, 편식은 안 하는 편이라 자부하는데, 그게 그..." 양이 좀 많다. 나는 기본적으로 소식을 하며, 아침에는 입이 특히 짧다. 든든한 요리를 먹다 보면 속이 턱 막혀서 입맛이 사라진다. 오늘은 몸 상태가 좋으니 반그릇 정돈 먹을 수 있겠지만, 상태가 안 좋을 때는 한 젓가락만에 손이 멈추기도 한다. "그러셨나요... 소식이라 들어서 이것도 적게 한 편인데... 힘드신가요?" "죄송해요. 사고 후유증 같은 거라 이것만큼은 방법이 없어서... 아, 그, 그래도 진짜 맛있어 보이는 건 알겠어요! 이 아침 식사는 완벽해요!" 가식 없는 감상을 전력으로 말했다. 코하쿠 씨는 아무 잘못도 없으니, 내 사정으로 좋은 요리를 헛되이 할 순 없다. "일단 잘 먹을게요. 남기면 죄송해요." "아뇨, 괘념치 마세요. 저도 이 업계의 프로거든요. 시키 씨의 적정량을 측정해 둘께요. 그럼 맛있게 드셔 주세요. 입에 안 맞으시면 사양 말고 말씀해 주세요." - 월희 리메이트의 내용

*57 그런데 오늘은 입맛이 좀 없다. 이럴 때 먹으면 꼭 구토를 하니 교실에서 쉬는 게 상책이겠는데...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58 "어제랑 마찬가지로 아침식사는 양식으로 하시겠어요, 시키 씨?" " - 아아, 응. 기본적으로는 아무 거나 상관없어. 그래, 아침식사...목욕하느라 너무 기분이 좋아서 잠깐 까먹고 있었어." "그러셨어요? 시키 씨는 어젯밤에도 식사 안 하셨으니까 배 고파서 일어나신게 아닐까 하고 히스이랑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하하, 아쉽지만 땡. 어렸을 때부터 별로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 말야, 한 두 끼 정도 거르는 건 자주 있는 일이라구." "하하아~ 그러고 보니 시키 씨 몸엔 군살 하나 안 잡혀 있네요? 설마 채식 주의자세요?" "글쎄, 어떨까? 코하쿠 씨 말을 듣고 보니 아리마 가에서는 야채만 먹고 살았던 것 같기도 하고." ...뭐, 그건 퇴원 후의 식생활에 대한 의사의 지시로 그랬던 거지만... - 월희 공통루트의 내용

*59 "그런 주의는 없는데... 듣고 보니 아리마 집안에선 야채만 먹었던 것 같네요" 퇴원 후에 의사가 소화가 잘 안 되는 걸 피하라 했는데, 그거랑 무관하게 육류를 먹는 걸 피하던 것 같다. ... 생물의 죽음을 연상하기 때문이리라.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60 「매장기관 쪽은 가능한 한 빨리 본국으로 귀환시켜라. 세오나토르를 부추기면 곧바로 움직일 거다」「알겠습니다. 노이 사제에게, 라우렌티스 님의 명의로 항의문을 보내겠습니다」-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61 " - 아리히코. 미안하지만 오늘은 혼자 있게 좀 해주라, 알았지? 나같은 거하고 안 놀아도 너한테는 선배가 있잖아. 아니, 오히려 내가 없는 편이 훨씬 더 낫지 않겠냐?" "하아 - ? 선배라니, 나 3학년 중에 아는 사람 없는데?" "......그건 또 무슨 헛소리냐, 너. 시엘 선배는 2학년이 아니라 3학년이라구...하긴 뭐, 가끔 어떻게 보면 우리보다 아래 학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선배는 선배야." "시에루 선배라......그게 누군데? 우리 학교에 유학생이라도 왔었던가?" 아리히코는 정말로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선배는 엄연한 일본인......" 아니, 잠깐. 선배가 일본인이라는 소리, 아무도 안 했었잖아. "......뭐, 아무도 그런 소린 안 했지만...그래도 다들 당연한 듯이 선배한테 시엘 선배, 시엘 선배 하고 불렀었잖아." "그러~~니~~까아~~, 누구냐니까 그 선배인지 뭔지 하는 사람이. 왜 그래 토노. 아직도 어디 아프고 좀 그런데 있는 거 아냐?" 아리히코의 농담조차 잘 들리지 않는다. "그런............" 그래. 어째서 그런 명백한 위화감을 진작에 알아차리지 못했던 걸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시엘이란 이름은 일본사람의 이름이 아니잖아. 난 선배랑 서로 아는 사이였음에도 풀네임조차 모르고 있었어.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몇 학년 몇 반에 다니는 선배인지조차 모르고 있었다구. 그 이전에. 내가 선배랑 처음 만났던 그 때, 어째서 난 그 사람을 옛날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지......? -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62 "미안한데, 오늘은 혼자 둬 줘. 내가 없으면 뭐 어때, 너한텐 선배가 있잖아. 아니, 오히려 내가 없는 게 더 좋지 않아?" "뭐? 선배라니, 나 알고 지내는 3학년 없는데?" "...무슨 소리야, 너. 선배는-" 그말까지 하고 내 입도 멈췄다. 선배... 선배가 누구지. 나도 아리히코와 마찬가지로 알고 지내는 선배는 없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63 "구제불능이군요. 슬슬 비행기 시간이니 실례할게요. 잔소리 많은 상사가 와서 좌천당했거든요." 선배가 내 옆을 지나간다. 끝까지 나와 시선을 맞추지 않고 이름을 대지 않은 사람과의 이별은 이토록 빠르게 끝났다. "아, 그래도 딱 하나만 저도 질문할게요. 왜 저만 선배를 기억하나요?" 이름은 이미 떠오르지 않지만, 나는 틀림없이 이 사람을 알고 있었다. "그건 그냥 지우길 깜빡한 거에요. 그거도 이제 끝이지만요" ...현화가 살랑거렸다. 뒤를 돌아보니, 이름에 더해 얼굴도 떠오르지 않는 선배였던 누군가의 뒷모습이 보였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64 "......고마워. 또 선배 덕분에 목숨을 구했어." "예, 이걸로 3번째에요. 하지만 다음부터는 절대로 안 구해드릴 거니까 각오하고 계시는 편이 좋을 걸요?" "......그래. 알았어, 각오하고 있을게. 다음엔 반드시 내가 당하기 전에 먼저 해치워버릴테니까." -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65 "...고마워요. 또 선배 도움을 받았어요." "네 힘 쓰는 일은 이게 두 번째에요. 다음 번에는 진짜로 저버릴 테니까 각오해 주세요" ..힘 쓰는 일? 내가 말한 건 사고 현장에서 대화한 건데... 내가 모르는 데서도 도움을 받았구나. "...그렇구나. 두 번째였군요. 알겠어요 각오해 둘게요. 다음엔 꼭 당하기 전에 해치우기로 할래요"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66 알퀘이드 : ...... 무엇보다도, 연인도 아니고. 시키는 어디까지나 보험에 불과해. 놓치지 않도록 손안에 두는 것뿐이라고. / 마리오 : 호오, 뭐야, 흠뻑 빠진 줄로만 알았더니 그 부분은 확실히 하고 있군. 다시 봤다. 그럼, 로아가 토오노를 빼앗으려 할 때 누구보다 먼저 처리할 생각이겠지? 새의 목을 졸라 죽이듯이, 이렇게, 목을 잡고 뚜두둑. / 알퀘이드 : ... 아니. 시키의 몸은 로아의 전생체보단 피난처에 가까워. 로아의 영혼이 떠오른다 해도 완전히 바뀌는 건 아니야. 그러니까... 로아의 영혼을 억누를 수 있는 곳에 데려가면 시키인 채로 살아갈 수 있어. 시키 본인은 싫어하겠지만... 내 성에서라면 도와줄 수 있어. / 마리오 : ... 아아, 그래. 그래서 어중간하게 거리를 두고 연인 놀이를 했다는 이야기로군.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리오 젤로 베스티노 아케이드 모드

*67 폭주 알퀘이드 : 아, 그거? 시엘~ 시엘~ 거리며 시끄럽기에 내 성에 가둬버렸어. 대충 던져버렸더니, 성의 천수에서 굴러떨어지다가 땅에 닿게 될 즈음에는 걸레짝이 되더라. 무엇보다, 그렇게 작은 몸으로는 내 성에서 벗어날 수 없어. 개미처럼 길을 잃고 헤매며 출구에 도달한다 해도, 이걸 어쩌나. 절대 넘어갈 수 없는 벽을 그저 올려다보며, 평생 괴로움에 시달릴 뿐이지.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완전무장 시엘 아케이드 모드

*68 ... 크게 다친 그 사고 이후로 이렇게 눕는 데에 꼭 저항감이 든다. 부드러운 침대라면 더욱 그런데, 뭐가 됐든 편한 상태에 몸을 맡기는 게 싫은 것 같다. 아리마 집안에서도 케이코 씨를 많이 난처하게 했다. 나는 잠은 깊게 자는 편이지만, 알아서 잘 자는 아이는 아니었다나.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69 "그 그래? 나는 괜찮은데, 시키는 괜찮겠어? 인간은 밤에 졸리지?" "상관없어. 원래도 자는 건 별로거든." "별로라니, 불면증이야?" "아니, 잠은 잘 자. 그냥 안 좋아하는 거야"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70 눈꺼풀 너머로 아침 햇살이 느껴져서 눈을 감은 채 머리맡을 더듬었다. ...어... 안경이 없네...? 위화감을 느끼면서도 한 번 오른쪽을 더듬어 보니, 안경이 거기 있었다. 왼쪽에 두는 게 내 습관인데... 어젯밤엔 두통이 심해서 그럴 겨를도 없었나 보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71 아라쿠:지명이 들어와서 와봤는데. 손님 아픈곳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데요? 팔 한쪽,눈 한개라도 날아가 있을까 하면서 기대하면서 날아왔는데 이러면 저 욕구불만이라고요? 아 성적인 쪽도 포함이지만 주로 지식쪽인 이야기야? / 이렇게 아라쿠 박사는 못마땅해하면서도 직접 진찰을 했다. 심장소리,맥박측정후 블로브와의 일건으로 불안했던 두 다리의 경과도 봐줬다. 결과는 정상,문제없음 아라쿠 박사가 '이래서야 헛수고잖아!'라고 입술을 삐죽이는것도 어쩔수 없다. / 아라쿠:뭐 체온은 조금 떨어졌지만. 좋아 재미없으니까 주사정도는 놓아둘까? 응 이번에는 시험삼아 플라센터로 가볼까. 원래 여성용 영양제인데 이걸 추천해. / 플라센터... 여성 태반의 엑기스다. 피부를 좋게 하는 미용효과가 주를 이루지만 실제로는 피로회복 촉진제이며 노화를 억제해 주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 시키:부탁드립니다. 예전에 신세졌던 의원에서도 가끔 맞았으니까요 / 아라쿠:어라어라 설득이 쉬워서 살았네. 역시 병약미소년 아픈건 익숙하구만? / 시키:익숙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론 내복약이고 주사는 가끔이고요. - 월희 리 메이크의 내용

*72 아라쿠 박사는 허리를 숚여 내 두 다리를 촉진한다. 볶아지는 감촉이였다. 손가락이 피부를 따라간다는 느낌보단 타닥타닥하는 느낌이다. 캉,캉하고 몸의 내부에 울리는게 있지만 통증은 전혀 없다. 뭐랄까 잠수함의 초음파 레이더같은 촉진이였다. / 아라쿠:찾았다 뼈가 금이가 있네? 시키짱은 아픈걸 좋아하는 아이일까나? 왜냐면 이런건 못 참아! / 아....역시 그렇네 그나마 금이라서 다행이다. 군데군데 부러져있어도 이상할게 없고. / 아라쿠:음-근데 이상한데? 여기만 균열이 가있는건 이근처가 부러져있지 않으면 이상해 / 시키:히약! 지지지금 뭐했습니까? / 아라쿠 : 약간의 소독 응 근데 이거 열(절개)필요가 없네 고정시켜놓으면 내일이면 괜찮을거야 아라쿠 재미없네. / 아라쿠씨... 아라쿠 박사는 불만스러운듯이 머리를 긁적이더니 가방에서 의료기구를 꺼냈다. 지금 개봉한 새 비닐장갑을 끼면서 주사기 준비를 한다. / 아라쿠 : 일단 진통제 놔볼까? 필요는 없지만 우리 당주짱이 정성스럽게 놔달라고 부탁했으니까 말이야? / 아라쿠 박사는 흘러내리는 손놀림으로 내 왼쪽다리에 주사를 놓았다. 그후 발 뒤꿈치를 테이핑하고 고정시켜 붕대를 감고 치료는 끝났다. 정말로 훌룡한 실력이다. 아리마 가문에 있을때 신세를 지고 있던 의원할아버지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이사람 가만히 있으면 명의가 아닐까?.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73 진찰은 10분정도로 끝났다. 염증이 특히 심한 부위에 연유를 바르고 관절 부위에는 만약을 위한 테이핑을 한다. 그 자체로 몸은 훨씬 좋아졌다.이사람 가만히 있으면 명의가 아닐까? / 아라쿠:아 근데 용캐도 다쳤네 견갑골 근처라던가 좀 싸움이 난 느낌 뭐랄까 싸움상대는 한두명이 아니고? 상대방에게 칼은 안썼어? / 시키:아니,그런건 없는데요. .......죄송합니다 아라쿠박사님 이일은 아키하에게 말하지 않을수 있습니까? / 아라쿠:박사,박사라고 말했어! 자 입다물게! 박사님이라고 말해줘. 시키짱의 부탁이라면 뭐든지 대략 30%정도까지는 들어줄게! / 그건 도움이 되지만 3할은 비교적 낮은것 같다...... / 아라쿠:그런데 어제 뭘했는지 모르겠네? 시키짱 오른쪽만 안다쳤고, 혹시 누군가랑 함께? 그사람이 옆에 있어서 한쪽면만 멀쩡한건가? / 시키:뭐 별로 그렇지 않아요 계속 혼자였어요. / 아라쿠:뭐 괜찮긴 한데 혹시 또 다친사람 있으면 가르쳐줘. 시키짱이 이정도라면 같이있던 사람도 많이 다쳤을것 같고. 얕은 상처에도 감염은 있고 본인은 멀쩡하다고 해도 독은 천천히 퍼진다고? / 말을 듣고 나를 감싸며 싸우던 시엘선배가 생각난다. ......아라쿠박사의 말대로다. 선배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했지만 받은 상처는 나보다 몇배 컸다. / 아라쿠:뭐 시키짱이 혼자였다면 그렇겠지! 응. 하지만 아직 체력은 돌아오지 않았고,좋아 나중에 링거맞고. 혹시나해서 모처럼 만든 시키짱용 링거팩을 맡고 있고 팡팡써서 재고를 없애야지 당주짱이 다음 예산(용돈)을 받을 수 있다고 해야하나? 그런 이유로 식후에는 방에서 쿨트라 링거 타임이야! 1시간정도 걸리니까 오전중은 비워둬! 그럼 차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74 너는 어느 때인가 꿈을 꾸지 않는 걸 알았다. 그 때 네가 보는 것은, 실제로 일어난 과거의 재생. 혹은 자기분석과 자기고발. 자각몽 형식을 빌려다 쓴 현재와 미래의 리프레인. 너는 꿈을 꾸지 않는다. 나는 지금도 여기엔 없다. 토오노 시키는 꿈을 모른다. 나는 지금 너를 모른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 끝의 이야기를 질리는 일 없이 하염없이 꿈꾸었다. 수북이 쌓이는 눈처럼(별은 빛난다). 왔다 가는 파도처럼(파도는 들썩거린다). 결여되어 가는 달처럼(너의 그림자를 바라듯이). 리프레인, 리프레인, 리프레인, 리프레인...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75 "흐음? 꿈은 안 꿔?" 꿈? ..... 아니, 그런 애매한 건 잘 모르겠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76 ...나는 그 사고 이후로 상처가 잘 안 낫는 몸이 되었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77 "소독만 좀 한 거야. 음-, 근데 이거 절개할 필요 없겠다. 고정해 놓으면 내일 나을걸. 아라쿠 잼없어-"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78 내 몸을 본다. 그 순간 - "이, 이게 뭐야...!?" 잠옷에 붉은 얼룩 같은 것들이 나 있다. 물론 처음부터 잠옷의 디자인이 그랬을 리가 없다. 아마 내 몸에서 난 피가 잠옷에 스며들었기 때문이리라. " - " 히스이는 터져 나오려는 말을 꾹 참고 있다. - 고마워. 덕분에 나도 냉철하게 있을 수 있게 됐어. ...피가 나는 이유는 명백하다. 하지만 그 내용에 대해 말할 수가 없으니까 일단은 어떻게든 거짓말이라도 해서 속여두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79 왼다리는 중상이라 걸을 때마다 비명을 지르고 싶었다. 온몸이 땡기기도 하지만, 이 정돈 가벼운 근육통이다. 썩 괴롭진 않다. 손으로 확인해 봤는데, 블로브의 얼음 파편에 패인 뺨과 어깨 상처는 완치된 상태였다. 흉터조차 없이 부자연스러운 걸 보면 알퀘이드 짓인 건 명백하다. 걔가 치료한다고 했으니 말이다. "시키 님. 주제 넘은 짓이겠사오나, 이걸 써 주십시오" 히스이는 조심스럽게 길고 가느다란 봉을 건넷넸다. 이건 지팡이가 아니라...... 보행기다. "이런 게 용캐 있구나" "네. 전에 창고에서 본 적이 있기에, 일말의 희망을 걸고 찾아왔습니다." 일말의 희망은 과장이 심하다며 웃으려다... 히스이의 호흡이 살짝 흐트러진 걸 알아챘다. 내가 갈아입는 짧은 시간 동안 서둘러 찾아와 줬구나. "고마워. 솔직히 걸을 때마다 까무칠 것 같았거든. 진짜 살았어."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80 가벼운 촉진. 코하쿠 씨의 손가락이 정강이를 훑을 때마다 아파서 절로 신음이 나오려 했다. 그러자... "저기--... 시키 씨? 혹시 뼈에 금이 가지 않으셨나요? 아---... 역시 그랬나. 오히려 금만 가서 다행이다. 군데군데 골절이 나 있어도 이상할 게 없었다.(중략) 코하쿠 씨의 치료는 생각보다 본격적이었다. 연고를 바르고서 발꿈치를 고정하는 테이핑, 그 후에 정강이까지 고정하는 깁스. (중략) 오전 진찰 덕분에 걷는 것만이라면 지장은 없다. 멀리까지 외출하진 못 하겠지만, 오후엔 어떻게 지낼까?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81 "그거라면 그거죠. 오라버니 바지 속에도 있을 거 아니에요. 젊은이의 상징인 그 추잡스러운 것이요. 그걸 숨기지 말고 꺼내라 한 거에요" "아니, 더더욱 모르겠는데! 이게 상류 계급이 할 짓이야? 넌 일반 시민을 뭔 줄 아는 거야!?" "? 제 말은 휴대폰을 꺼내 달라고요. 오라버니도 갖고 계시죠?" "--- 그렇구나" 바지 뒷주머니에 넣은 휴대폰을 꺼냈다. 식탁 위에 두니, 히스이가 그걸 말없이 회수하여 아키하에게 넘겼다. "이건 몰수할게요. 이 집에선 이런 전자기기는 금지에요. 건전한 학생에겐 필요치 않거든요. 전화는 로비에 설치된 걸 쓰시길. 알아볼 게 있을 때는 도서실에서 찾으시고요." 아키하는 일방적으로 말을 마치고 식당에서 나갔다. 오늘만 해도 몇 번째나 되며, 가장 큰 충격에 정신이 멍해졌다. 내가 징징거리는 건 아닌데, 나는 휴대폰을 애용하는 타입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메시지 체크나 대기 시간에 뉴스를 보는게 다다. 하지만 휴대폰이 생활의 필수요소인 점은 남들이랑 똑같다. 새삼스럽게 토오노 가문의 엄격함에 전율했다. 이 인터넷 사회에서 휴대폰을 금지하는 집안이 있다니...!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82 "...시키 씨, 시키 씨... 들리시나요... 네, 당신이에요... 아키하 님의 가차없는 처사에 기가 빠져 절망감에 무릎을 꿇으신 당신을 부르는 거에요..." 저 사람 뭐 하는 거래. 소파 뒤에 숨어서 이리로 오라고 손짓했다. "...잘 들리는데요. 무슨 일인가요, 코하쿠 씨" "...아니에요... 저는 고용인이자 고용인이 아닌 모호한 존재... 그래서 당신에게 돌려드릴 거랍니다..." 코하쿠 씨는 기모노 소매에서 휴대폰을 슬쩍 꺼냈다. 저건... 어젯밤에 아키하에게 압수당한 내 휴대폰! "괘, 괜찮겠나요!?" "네. 그래도 아키하 님껜 비밀이에요. 안 들키게 조심해 주세요. 또, 저택 안에서 쓰는 것도 삼가 주세요. 뭐, 전파 상태가 썩 좋지 않으니, 쓰고 싶어도 못 쓰시겠지만요." "코하쿠 씨..." 토오노 저택의 양심이 여기에 있었구나. 나는 휴대폰을 받아 잽싸게 교복 안주머니에 넣었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83 여전히 자잘한 화제는 끊이질 않지만 살인사건 뉴스는 없었다. 이미 알고 있긴 해도 흡혈귀 사건의 추가 희생자는 안 나왔다. 그걸 확인하고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으니... 우리 당주님께서 신기한 거라도 보는 것처럼 나를 보고 계셨다. "왜, 왜. 휴대폰쯤은 뭐 어때. 방금도 뉴스 사이트만 체크한 건데" "딱히 화 안 났어요. 바로 넣어 주신 데다, 아침 뉴스 정도는 알아 두는 게 좋으니까요. 단, 오라버니께서 그런 걸 잘 다루시는 모습이 이미지에 안 맞기에 놀란 거에요" "...네 안에서 난 대체 어떤 이미지인데. 그래도 나라고 잘 다루진 않아. 오늘은 궁금한 게 있어서 본 거지, 평소엔 많이 안 쓰거든. 할 말이나 궁금한 게 있으면 본인이랑 직접 대화하는 게 나아"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84 멍하게 눈을 떴다. 안경을 잡으려고 뻗은 팔이 나른하다. 아아, 이거 몸살기가 있구나, 이를 남일처럼 여기며 안경을 썼다. 시야가 정상으로 돌아와도 가벼운 현기증이 일었다. 감기 증상이랑 비슷하지만, 이건 아침 특유의 발열이다. 작동 안 하는 엔진을 불 속에 지펴 데우는 셈이니 시간만 지나면 잠잠해진다. (중략) "응, 어젠 푹 잤거든. 갈아입고서 바로 식당으로 갈게. ... 코하쿠 씨한테 열이 좀 나니까 양을 적게 차려 달라 전해 줘." "알겠습니다. ... 저기, 체온계는 필요하십니까?" "됐어. 보나마나 곧잘 걸리는 몸살이거든."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85 숨을 내쉬고서야 비로소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별 문제는 아니다. 이런 증상은 입원 시절에 자주 겪었다. 소모에 의한 일시적인 시력 저하, 팔다리 감각 마비, 더불어 식욕 감퇴. 맨눈으로 사물을 오래 보다 보면 꼭 이게 찾아온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86 "그러고 보니 나는 현대 사회를 좋아하는 인간이었지" 한눈 팔지 말고 수업에 집중하자. 마침 2000년대에 들어 불거진 지구 환경 문제를 열변하는 중이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87 "중학교가 똑같았어요. 카구중. 선배는 3학년이고, 저는 1학년이었지만요. 면식은 없어요. 보건실에서 몇 번 스쳐 지나간 정도죠" ...아무래도 진짜인가 보다. 카구중은 내가 다니던 카구라오카 중학교의 약칭이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88 "저런 류의 2진조는 뭘 해도 재밌어해! 애초에 끝말잇기는 싫어. 하다 보면 슬퍼지거든. 그것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기각할 거야" "시키, 끝말잇기 못 하는구나? 어휘력 부족해?" "못 하는게 아니라 싫은 거야. 애초에 말 줄줄이 이어도 재미없잖아."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89 "토노, 잠깐 좀 볼래?" 교단에서 수학선생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 " - 예, 무슨 일이시죠?" 대답을 하고 교단 위로 올라선다. "토노, 네가 요즘 이상한 행동을 하고 다니는 것 같아서 말이다. 네가 밤늦 도록 거리를 쏘다닌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어때, 그런 적 있었어?" -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90 "토오노, 이리 와 줄래요" 교단에서 물리 교사가 나를 불렀다. "내, 무슨 일인가요" 대답하곤 교단으로 갔다. "확인 좀 할게요. 요즘 심야 번화가에서 토오노를 봤단 보고가 들어왔거든요. 짚이는 바가 있나요?"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91 이런 비인간인 내가. 많은 걸 포기하고 개처럼 죽을 운명이었던 내가. 지금은 이토록 애타게 갈구한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92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순수하게 칭찬받아도 순순히 기뻐하기 힘들다. 살인 재능을 인정받는 건 너는 비인간이란 소릴 듣는 거나 다름없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93 진지하게 알퀘이드를 피를 빠는 괴물로 보고 혐오했다. ...미안 선배. 그건--- 그건 내가 못 견디겠어. 그 녀석은 선배가 그랬듯이 비인간인 나를 '있어도 된다' 며 웃어줬단 말이야.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94 나는 근본적으로 인간을 모르며, 생사의 경계도 모호하여, 그 말로는 틀림없이 막돼먹은 비인간이리라. 그런 나를 '많이 애썼다'며 칭찬해 준 사람이 있다. 그런 나라도 해야 할 게 있단 걸 알려 준 사람이 있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95 시키와 시로, 소쥬로의 차이를 확실히 의식하자. 선량하지만 생사 부분에서 비인간적 부분(이라기보다 허무감)을 가지고 있는 게 시키. 그러므로 생물의 죽음에 대해서는 객관적이다. - 월희통신 R 나스 코멘트

*96 "내 말 안 들을 거면 지금 이 자리에서 봐주지 않고 강간해 버리겠어." 선배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마치 내 가슴 속까지 꿰뚫어버리는 듯한 시선. 하지만 이제와서. 그런 시선에 겁내며 물러날 수는 없어. " - " 잠시 후. 선배는 도대체 몇 번 째인지 모를 한숨을 다시금 내뱉는다. ​- 알퀘이드 루트의 내용

*97 "내 알 바냐고. 내 말을 안 듣겠다면 여기서 난장판을 부리겠어" ​선배의 표정이 무너졌다. 아까까지 짓던 냉정한 표정이 멍해지더니 왠 고심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 후. 선배는 벌써 볓 번째나 되는 한숨을 흘렸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98 [괜찮아, 아키하가 신경쓸 정도는 아니야. 달에 한 번은 꼭 진찰을 받으러 가고있고, 차로 통학을 하면 그거야말로 몸을 약하게 만드는 것이잖아. 아키하가 내 일로 그렇게 까지 신경질적으로 될 필요는 없어. 뭐, 걱정을 해주는건 기쁘지만 말이야.] - 시엘 루트의 내용

*99 "괜찮아, 아키하가 걱정할 문제는 아니야.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병원에 가는 데다, 매일 차로 오가면 몸이 더 약해질 거 아니야. 걱정해 주는 건 기쁜데, 나 가지고 그렇게 예민하게 굴진 마.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00 "진짜로 갈 줄은 몰랐지만. 시키는 한 번도 '공성전은 안 하겠다' 곤 안 했어. 그래서 그 선택이 시키 안에 있겠더니 했지. 너, 깜빡하는 건 많아도 거짓말은 못 하나 보거든? "---" 알퀘이드의 그 지적에 조금 놀랐다. 나도 의식 못 하는 내 본질(버릇)을 지적당한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고 쑥쓰러운데.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01 "미리 말해 두겠는데, 나는 거짓말 안 했어. 흡혈귀 탐색은 하지만 혼자는 아닌 거시다" 인적이 끊긴 밤 시간 공원. 누구에게 한 건지도 모를 독백이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02 "감사할 일이지. 자명종 소리보다 몇 배는 따스해. 나는 잠이 깊은 모양인지 자명종으론 쉽게 못 일어나거든"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03 ......슬슬 인정해야겠다. 선배에게 느끼는 마음이 친애라면, 알퀘이드에게 느끼는 감정은 애정에 가깝다. 나는 선배에게 끌리는 것만큼 알퀘이드에게 끌린다. 처음엔 저 녀석을 죽인 책임감인 줄 알았는데, 더는 그런 변명을 못 하겠다. 내가 어리석단 건 자각하고 있다. 선배의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도 선배의 적인 흡혈귀에게 마음을 애태우다니. ...나는 제정신이 아니다. 이성적으로 저 녀석과 거리를 둬야 한단 걸 알아도, 본능이 저 흰 여자를 아름답게 느꼈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04 토오노 시키는 어째선지 이녀석이랑 같이 있기만 해도 무언가를 용서받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지금도 방심하면 끌어안을 것 같다. 그건 즉, 반한 상대에게 품는 정욕에 가까울 것이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05 ...나는 선배를 좋아한다. 존경, 우애, 정욕, 이거저거다 포함해서 좋아한다. 이토록 행복해지길 바라는 사람을 만난 건 처음이고, 내가 빈혈을 앓는 몸만 아니면 진작 고백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와 동등할 만큼 알퀘이드도 가만 둘 수 없었다. 나는 시엘 선배하곤 다른 감정(마음)으로 그 녀석에게 끌렸다. 그 미소를 '그냥 흡혈귀'로 치부해서 시엘 선배에게 그런 말을 했다.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06 [아, 실례야. 이래뵈도 너 보다 한 살 연상이라구. 토노 시키는 아직 8살이지? 그 점에서 나는 9년 가까이 살았으니까.] - 시엘 루트의 내용

*107 "아, 무슨 말이 그래. 너도 아이 아니야. 애초에 연령 차이는 하나밖에 안 나. 토오노 시키는 9년이던가? 나는 8년 정도 존재했거든" - 월희 리메이크의 내용

*108 「오늘 아침은 식욕이 없다」라는 키워드. 반대로 생각하면 시키는 살인충동에 휩싸인 뒤에는 식욕이 없다, 라는 것은 알기 쉬운 정보 제시. 유저에게도 시키에게도 알려지지 않는 공백(밤의 행동)의 뒤에 다음 날 「이상하게도 식욕이 없다」라는 텍스트가 있다면 감이 좋은 유저는 「어젯밤에 또 무슨 짓을 저질렀구나, 이 녀석!」이라고 알아챌 수 있다. -월희통신R 나스 키노코 메모

*109 (인연 Lv.4) 마스터 씨는 노력가네~ 매일 제대로 트레이닝하고 있으니까. 그에 반해 시키는 생각났을 때만 운동한다니까. 본인은 보통에 집착하지만 그렇게 나한테 살아남았으니까 천재의 부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키타입 어스 제2재림 마이룸 대사

*110 다음으로 『형월고본』에 대해. 약간의 텍스트 자료가 게재되어 있지만 이것도 『게임화하기 전에 만든 자료』입니다. 게임화 혹은 작품화할 때 설정은 이야기에 더 적합한 것으로 조정됩니다. 특히 엘멜로이 2세 자료는 『로드 엘멜로이의 사건부』가 시작되기 전에 만들어진 것이며, 산다 마코토 씨에게 이 자료를 건네고 많은 사건에 관여하게 됐죠. 엘멜로이 2세를 주인공으로 했을 때 어디가 어떻게 조정되었는지 눈치챈 분은 일류의 관찰안 소유자가 아닐까요. - 타케보우키 2022년 8월 6일자 나스 키노코 일기

*111 본편에서 상급 사도나 알퀘이드를 상대했을 때의 시키가 ‘의식을 아슬아슬할 때까지 쥐어짜내야 볼 수 있다’라는 건 이 이론에서. (※상급사도는 ‘쉬이 죽기 힘든 존재’, 알퀘이드는 ‘죽지 않는 존재’. 서두에서 시키가 알퀘이드를 살해했던 것은, 그 불가능을 가능하게 했다. 월희 세계에 있어서 알퀘이드가 살해당한다, 알퀘이드를 죽인다, 라는 것은 규정 외의 사건이었다) - 형월고본의 내용

*112 아침부터 「죽음의 선」이 확실하게 보이는 것에 위기감을 느끼는 시키. 하지만 이만큼의 일을 저지르고 난 뒤에 그만큼의 위기감이면 영웅성이 영 부족하다. 죽을지도 모르는데 알퀘이드에게 협력한다는 것에 대한 대가는 조금 더 구체적인 편이 좋다. 죽음의 선을 벨 때마다 몸의 일부 감각이 마비되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등. → 그나저나 그것을 고려하면 사건에 관여하는 시키의 행동에 대한 설득력도 올라간다. 시로는 정의를 구현하려고 사람들을 지키려고 하지만 시키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상식, 자신이 사랑한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흡혈귀를 쓰러트리려고 한다. 정의를 위해서라면 사랑하는 자를 죽여야 하는 시로와 사랑하는 자를 위해서라면 사회성을 무시할 수 있는 시키. 그러므로 대처 불가능한 궁지, 구제불능의 악인과 대면했을 때 시키는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을 느끼며 밝힌다. 「아마 나도 근본은 변변찮은 인간인 것 같아」- 월희통신 R 나스 키노코 메모

*113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뭐, 아키타입:어스라는 영기에 대해선 저도 단언할 수 없지만, 그 모습의 알퀘이드라면 다소나마 인간 사회를 존중할 거예요. 한 인물의 영향으로 인한 거지만요. / 다 빈치 : 헤에─. 그게 대체─── / 마슈 : 통신에 끼어드는 점, 실례할게요! 그건 대체 어떤 분이신가요! 매우 개인적이라 죄송하지만 흥미가 있어요! / (무지막지 흥미를 보이네!) /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흔하디 흔하고 평범한 인생을 바람직하게 여기는 분이세요. (플레이어) 씨랑 비교하면 살짝 아웃로 같은 구석은 있지만요. 자. 잡담은 이쯤 하고 우리도 업무를 재개하죠. 크리스마스에는 누구나 마음이 들뜨니까 말이에요. 다른 산타클로스 서번트 분이 SOS를 보내진 않으셨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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