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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일 적
마스터 웨이버 벨벳
진명 이스칸달
성별 남성
신장 , 체중 212cm , 130kg
성우 오오츠카 아키오
속성 중립ㆍ선 ( Neutral Good )
패러미터 근력 : B, 내구 : A, 민첩 : D, 마력 : C, 행운 : A+ ,보구 : A++
소유한 보구 신위의 차륜아득한 유린제패(신위의 차륜의 진명개방형태), 왕의 군세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D, 기승 : A+
보유 특수능력 카리스마 : A, 군략 : B, 신성 : C
보유 특수능력(VER.그랜드 오더) 카리스마 : A, 군략 : B, 신성 : C, 천둥의 정복자 : EX

■ 왕자일 적
진명 알렉산더
성별 남성
신장/체중 151cm & 40kg
속성 중립 선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
패러미터 근력 : C, 내구 : B, 민첩 : B, 마력 : C, 행운 : A+, 보구 : B+
소유한 보구 시작의 유린제패, 신의 축복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D, 기승 A+
보유 특수능력(VER.그랜드 오더) 신성 : E, 카리스마 : C, 홍안의 미소년 : B, 패왕의 전조 : A(스킬 퀘스트로 추가)

특기 엉터리 논파, 리더쉽
좋아하는 것 모험, 새로움
싫어하는 것 기성 개념, 기득권 이익
천적 모친
출처 : 페이트 제로 마테리얼

4차 성배전쟁에 참가한 라이더진명은 마케도니아의 정복왕 이스칸달이다. 이스칸달은 알렉산더 더 그레이트의 아라비아어·페르시아어 이름이다. 뜻은 쌍각왕(雙角王).
발음 그대로 읽으면 이스칸다르가 더 정확하겠지만 레드슈즈님의 번역본이 큰 영향을 미쳐 국내에서는 거의 이스칸달이라 불린다.


인물 설명

이름을 여라 가지 갖고 있는 정복왕이다. 작중에서 성인과 왕자 두 종류로 나온다.

● 성인일 적
페르시아어의 이름 이스칸달을 진명으로 가져 온 정복왕. 대범하고 호탕하며 바보스러운 면이 있으면서도*2, 동시에 행동에 빈틈이 없는*3 소년점프 주인공스러운 사람.*4 군략 B를 가진 전략가 답게 전황 분석에 매우 능하다. 남들은 긴장하고 당혹해 하고 있을 때 여유롭고 당당하고 냉정하게 상황을 정확히 분석해 낸다.*5 다들 정체를 알지 못 하던 아쳐(길가메쉬)의 정체도 큰 어려움 없이 간파했다.*6 완력보다는 지략이 무기라 평해진다.*7

세계를 정복하고 오케아노스에 다다른다는 일념으로 후유키 시성배전쟁서번트로 소환되었다. 그 정열은 어느 성배전쟁에 소환되도 마찬가지다. 성배의 힘으로 수육해 직접 세계를 정복하려 한다. 성배를 통한 직접적인 소원 성취는 전혀 안 바라는지라 그걸로 오케아노스게 가겠다고 빌 생각은 추호도 없다.*8*9 정복과 약탈, 현실로 따지면 도둑질이 문제라는 걸 말해주지 않으면 이해 못 하지만 일단 하려고 하면 문명인 답게 행동할 수 있다.*10 넉살 좋고 달변가라서 암시로 구축된 웨이버 벨벳의 임시 가정에 알렉세이라는 가명을 대고 슬쩍 끼어들어 쉽게 신용을 받아내기도 한다.*11 주장하는 왕도는 '왕의 뜻은 곧 백성의 뜻' 이다.*12

초회한정판 게임에 집착하는 등 오타쿠적인 면모가 있다.*13 작가 우로부치 겐의 시각으로 보는 알렉산더는 생전의 행각부터가(전쟁 중에 명소 관광, 일리어스 애호 등) 오타쿠 대왕인 듯 하다. *14
그의 영향을 받은 웨이버 벨벳도 후에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되자 아키하바라에 마술협회 지부를 설립할 정도의 덕후가 된다.*15*16

작중에서는 상성 좋은 마스터만 만나서 별로 부각이 안 되지만 뜻이 작거나, 행동이념이 질투 원한 고통으로 가득하거나, 인간으로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자가 소환했다면 마스터고 뭐고 철퇴를 휘두른다.*17

● 왕자일 적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등장하는 왕자일 적의 정복왕이다. 진명은 알렉산더로 되어 있다. 스킬과 캐릭터 설명에서 대놓고 절세 미소년이자 천재라 불린다.*18 소년의 모습으로 소환된 이유는 딱히 나오지 않으며, 정신도 소년 때의 것이지만 성인의 기억을 잃은 건 아니다. 다만 약간 실감이 옅다. 인류사의 종언은 자신의 가능성도 닫힌다는 이야기이므로 그랜드 오더 계획에는 적극적으로 나선다.*19

마스터를 인정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나는 왕인데 마스터를 섬겨야 하는 상황을 모순으로 받아들여 마이룸 대사에서 쓸데없이 고민한다. 이전에도 몇 차례 성배전쟁에 소환되엇다 한다.*20 밝고 명량하며 언동은 아이 그 자체에 거짓말도 하지 않고 할 필요가 없다 생각한다. 누구도 차별하지 않지만 중요할 때는 냉정해서 여차하면 냉혹한 수단을 사용하기도 한다.*21 인간의 목숨이 소중하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단순히 네로 황제와 대화하고 싶다는 이유로 아군 병사와 적병이 마구 죽어나가는 상황을 만들어 낸다. 그저 대화를 하겠다고 이 일을 벌였냐고 물으면 인간의 목숨은 소중하지만 대화 하기에는 이런 상황을 그리는 게 좋다 생각했다는 답을 내놓는 등 냉정한 면모를 보이면 꽤나 잔혹하다.*22

성배전쟁에 소환된 건 처음이 아니라 이번이 2번째 혹은 3번째라 말하고 후유키 시4차 성배전쟁에서의 기억을 갖고 있다. 후에 신의 축복으로 역변할 것이지만 *23 나름대로 몸은 단련하고 있다. 좋아하는 건 잔뜩 있다. 성배에 대해서는 성인일 적 만큼 바라지는 않는다. 일리아드를 구해달라 한다.*24 이 상태라면 성인일 적과 달리 뭐든 약탈하겠다는 마인드가 아니라 왕은 받기만 해선 안 되고 주는 것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25


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제로
성유물을 훔친 웨이버 벨벳의 손에 소환되었다.*26 다른 서번트들이 싸우는 한복판에서 자신의 신하가 될 것을 권유하는 것을 시작으로*27 '왕'으로 불리는 영령들을 모와 주연을 여는 등*28 예측할 수 없는 짓을 벌여 웨이버의 골치를 썩혔으나, 결국 그 대인배스러움에 감복한 쪽은 웨이버였다. 세이버(아르토리아)와의 싸움에서 신위의 차륜을 잃고, 마스터령주 3회 버프를 받아 아쳐(길가메쉬)와 마지막 결전에 선다. 서번트 킬러의 힘 앞에서는 별다른 도리 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으나, 엔키두에 묶여 소멸할 때까지 그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고, 아쳐(길가메쉬)마저 그를 인정하였다. *29

부탁해요 아인츠베른 상담실
고민 따위 전혀 없어서 상담실에 들르지 않고 가버렸다.*30

페이트 아포크리파
이 세계는 4차 성배전쟁이 열리지 않았으나 대성배 탈취 사건으로 생긴 아종의 성배전쟁웨이버 벨벳이 10년 전 참가하여 그를 소환해, 인격적으로 성장하였다. 이 세계에서도 웨이버는 정복왕의 성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성배전쟁(아포크리파)성유물 담당은 브람 누아다레 소피아리라서 괜히 꺼냈다가 가문 간의 불화가 생길 가능성과, 정복을 좋아하는 정복왕이 성배대전을 계기로 진짜 세계정복을 시도하는 상황을 걱정했고, 무엇보다 아종의 성배전쟁이 난립하면서 이 성유물이 나돌아다니면 개나소나 정복왕을 소환하여 그의 인품을 더럽힐 것을 걱정하여 자신이 이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었다. 아종의 성배전쟁 때문에 가치가 올라서 그 천쪼가리를 팔면 아치볼트가 가진 빚의 7할을 갚을 수 있다. *31*32

페이트 그랜드 오더
등장하며, 소년 시절의 정복왕이 진명 알렉산더로 나온다. 2장 로마에서 수족으로 부릴 서번트가 많이 죽어나가자 플라우로스성배로 소환했다. 랜서(로물루스)에게 병사를 빌려 가서, 무슨 연유인지 같이 소환된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스승 역을 맡았다. 제대로 된 싸움이 아닌 네로 황제를 마주하는 게 목적인 기묘한 전술을 구사했다.*33 아무튼 전략을 구사해 네로 황제의 군대를 분단시키고 네로와 마주쳐, 어차피 연합 로마는 황제들이 연합인데 그들과 비교하면 일개 황제인 그녀가 항복하면 되지 왜 싸우며고 묻는다. 네로가 과거의 황제가 있건 뭐건 지금의 황제는 자신 뿐이라고 설파하자 대답이 마음에 든다며 한 판 벌이고 쓰러져 소멸한다.

소년 시절 정복왕의 막간의 이야기서는 일리아드 덕후 답게 거기 나오는 아킬레우스와 만나 보고 싶어 했다. 처음에는 칼데아영령 소환 시스템으로 만나 보려 했지만 불가능했고, 그러자 직접 모험해서 찾는 게 더 좋다며 2장 로마 당시 버서커(다리우스 3세)를 소환하게 만든 연쇄소환을 유도해 아킬레우스를 만나 보려고 3장 해적들의 바다로 레이시프트 한다. 딱히 연쇄소환이 일어난 건 아니지만 우연히 3장에 라이더(아킬레우스)가 소환되어 근처 해적의 경호원 노릇을 하고 있어서 만나게 되었다. 감격해서 싸운다.*34

7인의 위작 영령 이벤트에서는 소년 시절 정복왕이 위작 영령의 하나로 등장하는데 잔 다르크 얼터의 오토메 게임 풍 망상이 들어가 동거중인 누나를 좋아하는 우수한 의동생으로 나온다. 순진함, 무구함을 요구받는다.*35 그 캐릭터성에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보고 쇼타콘 부녀자(내용물인 다빈치 본인은 남자지만 아무튼)로서 맛이 가서 전라를 그리니 전라 상태가 되서 그리니 한다.*36

페이트 제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에서 통상의 이스칸달이 나온다. 칼데아 측에서 4차 성배전쟁이 열리는 어느 특이점을 포착했다. 이 특이점은 아인츠베른의 기술력이 1세대 진보해서 아이리스필이 일족의 최종도달점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만큼의 성능을 습득해 에미야 키리츠구 없이 세이버(아르토리아)마스터가 된 세계였다. 두 페어는 어처구니 없게 강해서 성배전쟁에서 승리하고 대성배를 작동시키다 이 세상 모든 악를 깨워 인류를 절멸시킬 예정이었고 정사의 성배전쟁에서 한 번도 개입한 적 없는 억지력이 이건 비상사태다 하고 인식해서 아이리스필을 말살하라며 어쌔신(에미야)수호자로서 파견해 왔다.*37 이걸 막기 위해 파견된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을 이끄는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4차 성배전쟁을 겪었고 해체전쟁을 거치면서 성배전쟁의 모든 걸 알고 있는 상태에서 최대한 사망자수를 줄여 이 시공의 대성배가 작동하지 않게 하고 미완성된 성배를 회수하고자 했다. 특이점이기에 해결하면 여기서 한 일은 역사의 수정으로 사라지니 딱히 온건하게 해결해 봐야 아무 의미도 없지만, 2세는 같은 잘못을 두 번이나 간과하기 싫다는 이유로 이 방침을 고수한다.*38

아무튼 이스칸달은 그냥 공명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포섭을 거절하고 독자적으로 활동했다. 공명 쪽에서는 이들을 쓰러뜨릴 수 없는지라 난감해 한다.*39 마토우 카리야를 돕거나 하다가 대성배이 세상 모든 악의 존재를 포섭한 자들에게 알리고 그걸 막으려 하는 공명 일행을 가로막는다. 세상이 멸망하던지 말던지 무책임하지만 지금의 2세는 자신이 싸울 만 한 맹자라며 싸움을 건다. 저 엉망진창 논리의 왕 때문에 골머리럴 썩히던 공명도 정복왕이 자신을 인정한다는 것을 알고 왕바보로 돌아가서 그 싸움에 응한다.*40 대결은 라이더의 패배로 끝났다. *41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콜라보 이벤트 복각판 플러스 시나리오에서는 프리텐더(헤파이스티온)이 열화판 왕의 군세를 사용해서 소환되었다. 분노보다 약속을 우선시하게 된 헤파이스티온을 보고 성장했다 평하며 싸움에 응해 준다.*42

2023년 성배전선 이벤트는 티폰(정확히는 반원망기 에페메로스)에 의해 만들어진 특이점이 배경인데 그의 수하인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소환되어 주역으로 활약하는 내용이다. 이스칸달 본인은 소환되지 않았다. 반원망기의 성질을 얻은 티폰의 공략법을 조언받기 위해 부른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엘멜로이 2세로서 젊고 늙은 두 명이 현계한 아쳐(프톨레마이오스)에게 그들이 라이더(이스칸달)과 여행한 것이 가치가 있냐 물었다. 그 둘은 우리가 잘못한 것은 있지만 정답은 없고 아직 그 꿈을 잃지 않았다 답변해 준다. 2세는 감사를 표하곤 칼데아의 이스칸달한테 알려준다 한다.*43
칼데아에 귀환해 보면 이스칸달이 2세에게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걸론 충분하지 않다며 아쳐(프톨레마이오스)의 이야기를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들려달라 한다.*44

페이트 엑스텔라
거신 알테라가 깨어나서 자신의 분체인 세이버(알테라)세라프를 침공해 오자 문 셀이 방위용으로 톱 서번트를 여럿 불렀는데 그 중 첫 번째로 나왔다. 알테라와 대등하게 싸웠으나 패배했고 이후 자기 발로 룰러(잔 다르크)와 같이 알테라 진영에 들어온다. 이 둘은 알테라가 파괴의 화신의 면모 외에도 평범한 소녀로서의 면모를 갖고 있음을 감지하고 그것을 관찰하며 도와주러 온 것에 가깝다.*45

한편 무슨 연유인지 세라프라는 전뇌공간에서 제대로 적응을 못 해 보구 등을 제대로 못 부르는 상태다. 자신의 서브 스토리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 분투한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생전 이스칸달의 대역 무사였던 자가 페이커(헤파이스티온)로 나온다. 그리고 페이커의 마스터인 하트리스의 목적은 이스칸달을 신령으로 소환하는 것이었다. 이스칸달이 그 위업을 칭송받아 올림포스 12신으로 선택받은 적도 있는 설화를 재현하려고 했다.*46 이는 성공했으나 신령 이스칸달을 소환될 때 마스터를 공유하게 된 로드 엘멜로이 2세가 하나 있는 령주로(루비아젤릿타 에델펠트가 과거 에델펠트 가문의 자매가 빼돌린 걸 줬다)*47 이스칸달에게 퇴거하라는 명령을 내려 무산되었다. 영령 이스칸달이라면 4차 성배전쟁에서 웨이버에게 소환되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없겠지만 신령으로 소환되었기에 웨이버의 기억을 떠올렸고 그를 치하한다. 사라지기 직전 신령의 힘으로 고장난 그레이애드를 수복해 준다.*48*49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룰러(카를 대제)의 깽판으로 세라프가 난리가 났을 적 그런 건 전혀 신경 안 쓰고 주인공(엑스트라) 측도 룰러(카를 대제)도 아닌 독자적인 정복군단을 일으켜 세라프 정복을 하려 든다. 마침 랜서(카르나)에게 받은 세이버(알테라)의 편지를 주인공에게 전해야 하고 이스칸달이 세라프를 먹으면 대제보다는 낫겠지 싶어 한 캐스터(아르키메데스)가 잠깐 책사가 되어 준다.*50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금발의 사죠 아야카가 과거의 기록을 보던 중 느닷없이 성배문답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된 것으로 나온다. 아쳐(길가메쉬)세이버(아르토리아)에게 그렇게 인간성을 잘라내면 언젠가 처럼 될 거라 하고 라이더(이스칸달)과 같은 올바름을 추구하면 인간을 선별하게 될 거라 말하는 문구가 추가되었다. 그 사자왕의 묘사와 같다.*51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그의 수하이자 이집트 왕조를 세운 아쳐(프톨레마이오스)서번트로 현계해 있었다.
그리고 에르고를 본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그가 라이더(이스칸달)의 아들 알렉산드로스 4세임을 밝힌다.*52


성인 이스칸달의 능력

대영웅이이며*53 정복왕의 이름에 걸맞는 막강한 영령이다. 페러미터는 평균 이상 정도이며*54 보구들이 하나같이 막강하다. 소울 이터로 불릴 정도의 대량의 마력 소비가 약점이다.*55

보구로는 신위의 차륜과 EX 랭크왕의 군세를 지녔다. 어느 쪽이나 막강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을 참조할 것.

■ 지닌 스킬에 대해서.
인간으로서 도달할 수 있는 거의 초고봉의 인망인 카리스마 랭크 A를 지녔다.*56
→ 희대의 전략가로서 최고 랭크군략 B를 지녔다. 대군 전투가 부각되지 않는 다른 성배전쟁에서는 별 활약이 없으나 본격적인 군단 싸움이 된 페이트 엑스텔라에서는 그 용병술을 유감 없이 발휘한다.*57
→ 딱히 이유는 안 나오나 기승랭크 A+로 수준급이다.
제우스의 아들이라 신성 C를 갖고 있다.*58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참전하면서 액티브 스킬이 3개는 되어야 하기에 신 스킬 천둥의 정복자 랭크 EX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기승이 A+에서 A로 하향되었다...... 였으나 후에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에서 도로 A+로 복귀했고 인게임 표기도 A+로 돌아왔다. A는 오타인 것 같다.

■ 백병전에 대해서. 주무장은 스파타이며 창을 다루는 데도 능하다.*59
백모의 핫산의 분열한 개체 정도는 간단히 쓰러뜨릴 수 있다.*60
신위의 차륜 탑승 상태라면 이런 저런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V MAX를 탑승한 세이버(아르토리아)와 5대5 길항을 낼 수 있다.*61 서로 탑승물이 없는 상태의 백병전이면 승산이 없어진다.*62
랜서(쿠훌린)의 창에 대등하게 싸웠다.*63
세이버(알테라)와 호각의 실력을 갖고 있으며*64 알테라가 그 검압을 인정했다.*65

■ 전뇌공간인 세라프에서 다른 서번트들과 비교된다. 이스칸달은 전뇌공간에 익숙하지 못 해서 약체화된다. 자신을 전차로 비유하길 마력(馬力)은 그대로이지만 고삐가 불안하다 한다. 부케팔로스를 소환할 수 없었다.*66*67 가웨인과 싸울 때 익숙해져서 아쳐(길가메쉬)와 싸울 만 하다 하다가 그 후에 카르나랑 싸우면서 부케팔로스를 아직 못 부른다 하는 등 아래의 비교 대상들과 싸울 적에는 온전한 힘을 되찾지 못 했다.*68 아무튼 이 상태에서의 비교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랜서(쿠훌린)와 승패를 겨룬다면 이스칸달 쪽이 유리하며, 죽이는 걸 목적으로 싸우면 양패구상할 가능성이 높다.*69
랜서(카르나)와 싸우면 종이 한 장 차이로 누구 목이 날아가냐의 대결이 된다.*70
성자의 숫자를 발동하지 않은 세이버(가웨인)과 정면 대결한 후 사투가 아주 좋았다 한다.*71*72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와 비교하면 이스칸달 쪽이 영격과 성능 모두 우위이나 사랑을 자신의 힘으로 변환하는 네로의 치트성 앞에서 패배했다.*73*74
→ 톱 서번트로 소환된 후 튜토리얼 삼아 세이버(알테라)에게 덤볐다가 박살났다. 이 때는 전뇌세계에 전혀 적응하지 못 한 상태이며 실질적으로 둘은 동급이다. 승리한 알테라 쪽에서는 실력은 호각이지만 자신이 운이 좋아 이긴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이스칸달도 그리 여기지만 진 것은 진 것이라며 알테라의 진영에 가담했다.*75

■ 그 외 전투묘사에 대해서.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어쩌다 보니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과 대결하게 된다. 왕의 군세를 펼쳤지만 석병팔진에 당한 라이더의 패배로 끝났다. *76
라이더(오지만디아스)와 싸우려면 목숨을 걸어야 할 것 같다 한다.*77


왕자 알렉산더의 능력

몸이 작아져서인지 민첩이 상승했지만 나머지 패러미터는 거의 모두 성인 상태보다 약하다.
라이더(아킬레우스)와 싸우자 한 바탕 하다가 마력보다 기력이 먼저 바닥나서 쓰러져 잠들어 버렸다.*78

■ 지닌 스킬에 대해서.
홍안의 미소년은 말 그대로 남녀를 불문하고 매료 마술을 건다. 저항의 의사가 있으면 경감 가능하고 대마력 스킬로 완전회피할 수 있다.*79
패왕의 전조는 훗날 정복왕 이스칸달이 되어 가질 의 일부다. 자신의 을 자극하는 것으로 모든 판정에서 유리한 보정을 얻는다.*80
카리스마는 아직 랭크 C지만 이 시점에서도 왠만한 왕이 지닌 그릇을 초월했다.*81

■ 두 가지 보구를 갖고 있다.
→ 성인이 되면 왕의 군세의 일원으로 삼는 영령부케팔로스를 이 상태에서 보구 시작의 유린제패로 삼는다. 하늘을 날고 제우스의 번개를 뿌린다. 파괴력은 훗날의 아득한 유린제패보다 작지만 기동성이 뛰어나다.*82*83
신의 축복은 사용할 적 마다 제우스의 번개가 몸을 강화하고 신성이 올라가며, 홍안의 미소년 스킬이 다운된다. 실제로 어릴 적의 신성은 E고 성인의 신성은 C라 확실히 올랐지만 홍안의 미소년 스킬이 사라진 덕인지 근육남으로 역변해 버린다.*84


이외, 이스칸달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나스 키노코의 초안에서 이스칸달은 엑스트라 클래스에 여자이며 길가메쉬에 필적하는 강자라는 막연한 설정밖에 없었다. 라이더가 지금의 형태가 된 것은 우로부치 겐의 결과물이다. 이 캐릭터에 자극받은 나스는 후에 방향성이 다르지만 같은 '폭군' 이라는 캐릭터로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를 만들게 된다.*85*86*87

■ 소환에 사용한 성유물은 본인 소유의 낡은 망토조각이다. 웨이버 벨벳은 이를 성배전쟁이 끝나고 나서도 간직하고 있다.*88 이 망토 조각은 이후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된 웨이버가 등장하는 작품이면 빼먹지 않고 슬쩍 모습을 비춘다. 자세한 내용은 로드 엘멜로이 2세 항목을 참조할 것.
한편 이 성유물은 본래대로라면 이스칸달만을 불러내나 클래스를 바꾸면 이스칸달의 카케무사가 소환될 수도 있다. 작중에서 페이커(헤파이스티온)가 망토 조각을 성유물 삼아 소환되었다.*89

■ 생전 묘사에 대해서. 당연하게도 실제 역사와 차이가 크다.
→ 문헌에 적힌 과의 차이는 구체적으로 체구는 넘어가더라도 머리카락과 눈의 색이 붉은 것이 헤테로크로미아인의 특징(검정 혹은 금색 머리, 검거나 푸른 눈)과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 이 특징은 페이커(헤파이스티온)이 갖고 있다.*90
→ 이스칸달이 이 세계관에서 거구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서에서 그보다 더 크다는 다레이오스는 3M에 가까운 거인이 되었다.*91
→ 자신이 막나가는 폭군임은 인지하고 있기에 역사서에 자신이 어떻게 실려 있던 관심 없으며, 그런 것 보다 조금만 더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10년만 더 살았어도 서방 원정을 성공했을 거라 말한다.*92
→ 실제 역사 속에서는 이래저래 인간관계가 지저분한 사람이나 타입문 전기에서는 그런 면모가 없다. 아버지를 죽이고 왕의 자리를 찬탈해 맹주가 되어 동쪽으로 닥치는 대로 정복해 갔다. 세계 동쪽 끝에 있다고 믿는 『세상끝의 바다(오케아노스)』를 찾기 위해 진격할 뿐이며, 타지를 정복하는 건 영토 욕심도 아니고 다음 침략을 위한 교두보도 아닌 그냥 동쪽으로 향하고자 하는 마음 뿐이었다.*93
→ 점령당한 자들은 처음에는 그 어린아이 같은 말을 믿지 않다가 이스칸달이 지배와 이권 모두 그 땅의 호족에게 맡기고 동쪽으로 가 버리는 걸 보고 그게 진실임을 깨닫는다. 어린아이의 꿈을 버리지 못한 바보한테 당했다며 화내고, 슬퍼하다, 결국 이스칸달의 꿈에 전염되어 동쪽으로 가는 군세에 합류한다. 그렇게 가다 죽은 자는 다들 자랑스럽게 웃고 있었다. 이는 결과적으로 이스칸달 사후 왕의 군세라는 모두의 심상세계가 동일한 기적으로 승화했다.*94
→ 그가 생전 건설했다는 알랙산드리아 도서관을 두고 아쳐(길가메쉬) 曰, '내 창고의 흉내일 뿐이다'.*95
→ 점령하고 나면 일단 관광 다니는지라 가신들이 고생했다. 관광명소와 지방 맛집, 혼란한 시간대, 지방의 독자적인 옷 등을 내놓으라 한다.*96

타입문 세계관의 고대 왕들은 자신에게 마술이나 저주가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소위 말하는 고기방패로 자신의 대역을 부리곤 하는데 이스칸달 역시 그런 대역이 있었다. 주술적으로 이스칸달의 완전한 대역이 되기 위해 이름은 주어지지 않았다. 대신 쌍둥이 오빠가 역사에 기록을 남긴 헤파이스티온인지라 이름을 대야 할 때는 오빠의 이름을 사용했다. 이스칸달은 후에 그녀에게 이름을 주고자 했지만 그녀가 거부했다. 오빠가 미래의 장군으로 키워질 때 그녀는 쓸데없는 자아가 생기는 걸 막기 위해 약물이 투여되거나 했다.*97 대역은 죽은 후 영령으로서 에 등록되었고, 하트리스에 의해 소환되면서 진명을 자신의 오빠 것으로 댄 결과 페이커(헤파이스티온)이 되었다.
이스칸달이 죽기 전 먼저 고기방패로서 먼저 생을 마감한 페이커는 사후 지식을 받는 걸로 오케아노스는 존재하지 않고 군세의 일원들이 디아도고이 전쟁이라며 서로 죽고 죽인 끝에 이스칸달이 쌓은 모든 것이 박살났음을 알게 되었다. 진심으로 이스칸달을 따르는 충신이지만 설렁 이스칸달이 그 결말을 납득하고 용서한다 해도 자신은 용서 못 한다며 왕의 군세로 불리는 모두를 미워한다. 그래서 왕의 군세에 불리는 것을 거부한다. 그리고 무언가에 빙의되기 쉬운 그레이가 일시적으로 페이커와 연결되어 기억을 보았는데 먼 바다 앞에 서서 이스칸달에게 이게 꿈이라는 것을 알면서 왜 포기하지 않았냐고 외쳤다.*98*99*100
페이커(헤파이스티온)은 어째서 라이더(이스칸달)이 후계자들이 다투게 만드는 빌미를 제공하는 유언을 남겼냐에 대해서 묻고 싶어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콜라보 복각 추가 시나리오에서 프리텐더로서의 힘으로 열화판 왕의 군세를 발동시켜 이스칸달과 마주해 그걸 물을 기회가 있었으나 그 때는 그걸 묻기에 앞서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며 안 묻고 넘어갔다.*101

■ 통상 이스칸달의 인간 관계에 대해서.
아쳐(길가메쉬)는 그를 나름대로 파격적으로 인정했다. 만약 랜서(엔키두)를 생애 유일의 동지로 정하지 않았다면 이스칸달과 친구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102 이스칸달은 길가메쉬를 적이라면 성가시고 아군이면 더 성가신 놈이라 평한다.*103 길가메쉬는 이스칸달이 무인이 아니라 정치가이며 국가에 타는 라이더라 평한다.*104
우로부치 겐 曰, '라이더(이스칸달)성유물 강탈 사건이 일어나지 않고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에게 소환되었다면 랜서(디어뮈드 오 디나)의 바람기 유발을 넘어서 그냥 케이네스랑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 둘 다 안아버리는 기세로 나오지 않을까.'*105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가 되면 처음에는 미숙하다 한다. 시간이 지나면 땅 끝을 목표로 원정한 자신과 달리 시간의 끝을 목표로 여행한다는 주인공이 스케일 무식하게 큰 용자라 인정한다. 최종적으로는 주인공과 자신의 수레바퀴가 어디든 길을 만들어낼 거라 한다.*106
페이트 제로에서 암군이라고 골려먹던 세이버(아르토리아)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는 그 망집의 소원에서 해방된 사양으로 등장하는데 자기가 아는 기사왕과 달리 방황을 떨친 걸 보고 기쁘지만 심심하다며 여전히 놀려먹으려 한다.*107
버서커(다리우스 3세)와는 그의 막간의 이야기에서 만난다. 연쇄소환을 일으켜 소환된 이스칸달은 자기보다 먼저 연쇄소환으로 등장해 다리우스랑 싸운 왕자 알랙산더는 부케팔로스에 의지하는 어릴 적 애송이라 실력이 부족하다 까고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한 바탕 싸운다. 다리우스 쪽은 주인공(그랜드 오더)마력이 다 떨어져 못 움직이게 됬고 이스칸달은 성배도 없이 억지로 현계한 꼴이라 마찬가지로 마력이 부족해 전투 불능이 되어 애매하게 끝난다. 이스칸달은 언젠가 다시 만나면 결판을 짓자며 소멸한다.*108 칼데아의 마이룸에서 대면하면 이스칸달이 잔을 나누고 싶은데 다리우스가 버서커인지라 힘들 거라 한다. 둘의 인연은 뭘 해도 끔찍한 살생으로만 연결된다고 토로한다.*109
캐스터(니토크리스)는 많은 것을 정복하여 파라오의 제위도 획득한 이스칸달을 존경하며 앞에서 움츠러든다. 그 꼴을 본 이스칸달은 언제나의 엉터리 논파 기질이 발동해서 '나와 싸워서 그 기백을 증명해라. 아니면 파라오 자리 포기하던가' 라는 어거지를 쓴다. 스스로가 미숙하니 뭐니 해도 파라오라는 사실을 긍지로 여기는 니토크리스는 싸움을 선택했고 그렇게 한바탕 한 결과 니토크리스의 움츠러듬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110
라이더(오지만디아스)는 뭐라 툴툴거리지만 이스칸달을 파라오의 한 명으로 인정하여 적당히 대작 상대가 되거나 한다. 이스칸달은 쓸데없이 빙 둘러서 말하는 오지만디아스의 화법을 해석해 주거나 하며 서로 파라오로서의 이름이 세테펜라로 같기도 해서 뭔가 잘 통한다. *111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는 딱히 특별시 하지 않는다.*112
라이더(아킬레우스)는 나이를 먹고서도 동경하며 목표로 한다.*113 칼데아에 소환되어 마주하면 빠돌이가 된다.*114
이문대 중국에서 불사가 되어 백성의 가능성을 져버리고 안녕을 원하는 시황제의 패도를 답답하다고 평한다.*115
세이버(샤를마뉴)는 패왕의 면모가 룰러(카를 대제)로 다 가버린 터라 같은 정복왕임을 기대하고 싸웠으나 칼을 맞대니 몽상을 쫓는 아이 같다 한다. 그래도 그것이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동경하던 자기 어린 날이 떠오른다며 좋다 한다.*116 한편 샤를마뉴의 왕도가 멋진 것을 추구하는 것임을 듣고 그걸 실천하려면 부하들에게 야망을 보여줘야 한다고 충고한다.*117
룰러(카를 대제)는 이스칸달이 술주정뱅이라며 거북해 한다.*118
→ 자기처럼 도서관을 만든 라이더(이반 뇌제)와 잘 통한다.*119
칼데아프리덴터(헤파이스티온)이 있으면 면목이 없다며 왕과 마주치지 않게 해 달라 하며 언젠가는 해 보겠다 한다.*120
예지에 대한 접촉으로 전성기인 젊은 시절과 노년기의 육체와 정신을 전환할 수 있는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있는데 젊은 프롤레마이오스는 라이더(이스칸달)을 애송이라 부르는 습관이 있다. 다만 서번트로 불려보니 굉장한 거한인 상태라 그리 부르기 싫다 하며, 아무튼 다시 왕을 배알한 데 감사한다 한다.*121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이스칸달에게 묻고 싶은 게 잔뜩 있었으나 잊었다 하며 일리아스에 대한 환담이나 나누자 한다.*122
라이더(다케다 신겐)은 이스칸달이 붉은 색에 호화로운 전차를 모는 게 마음이 든다며 같이 한잔하고 싶다 한다. 덤으로 현지의 좋은 가게를 안다 한다.*123

■ 왕자의 인간 관계에 대해서.
→ 생전의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와 대화하여 뭘 해도 로마 황제의 자리를 버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듣자 극찬하며 패왕, 마왕도 될 수 있을 거라 하면서 동시에 그 화려하고 고귀함이 독이 될 수도 있다며 사라진다. 네로는 네로 대로 고작 그런 문답을 나누겠다고 병사를 희생한 알렉산더를 보고 분노하거나 그의 의미심장한 말에 각오를 다지거나 했다.*124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와는 양자 모두 4차 성배전쟁의 기억이 있는지라 선생 제자 관계가 역전하면서 아이러니를 느낀다.*125
→ 연쇄소환의 개념을 이용해서 버서커(다리우스 3세)를 네로 군 앞에 소환해서 날뛰게 했다. 생전의 호적수지만 어린 상태로 소환되어 기억에 실감이 없는데다 더 중요한 손님인 네로가 있어서 조우 안 하고 그냥 버림말로 썼다.*126 후에 버서커(다리우스 3세)의 막간의 이야기에서 연쇄소환이 역으로 작용해 알렉산더가 소환되는데 2장 로마에서 버림말로 쓴 걸 미안해 하며 대신 생전과 거꾸로 자신이 벽이 되고 다리우스가 도전자가 되는 형태로 싸웠다. 실감은 애매하지만 호적수임으로 인정하고 경의를 안았다. 그렇게 싸운 결과 승리는 다리우스 3세의 것이 된다.*127
→ 위에 이어서 라이더(알렉산더)가 쓰러진 후 두 번째로 연쇄소환된 성인판 라이더(이스칸달)부케팔로스에 의지하는 어릴 적 애송이는 다리우스를 상대하기에 부족하다며 깐다.*128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소환하면 자신은 왕이니까 주인공을 마스터로 섬길 마음이 안 든다 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좋아한다는 딜레마가 발생해서 고민한 끝에 통상의 서번트마스터의 관계를 접고 대신 자신의 선생님이 되어 달라 한다.*129
라이더(아킬레우스)는 일리아드를 보면서 동경했고, 둘은 싸움 좋아하는 동류라서 일단 마주치면 싸운다. 알렉산더는 아킬레우스와 싸운 감각, 고양감, 싸움의 영애를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어 하며 아킬레우스는 왕은 짜증나는 존재지만 알렉산더는 예외로 아주 마음에 든다 한다.*130
세이버(라마)와는 같은 소년 시절 몸으로 소환된 서번트로서 사이가 좋다.*131
칼데아프리덴터(헤파이스티온)이 있으면 어린 시절의 알렉산더를 보고 이 무렵의 정복왕을 만날 수 있을 줄 몰랐다 하면서 제우스의 가호를 쓰지 말아달라 한다.*132
예지에 대한 접촉으로 전성기인 젊은 시절과 노년기의 육체와 정신을 전환할 수 있는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있는데 젊은 프롤레마이오스는 라이더(알렉산더)을 보면 외모는 학교 시절 그대로에 선생님도 있다는 걸 알고 어찌 된 거냐 한다.*133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알렉산더를 보고 칼데아란 꿈으로 가득 찬 장소 같다며 정복왕의 병아리라 부른다. 자기 도서관에 들렀다 가라 한다.*134
세이버(세탄타)는 처음 알렉산더를 봤을 때는 약간 라이벌심을 가졌다 한다.*135

■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이스칸달 말고도 정복왕이라는 칭호를 가진 왕은 소수 있다.*136
라이더(아킬레우스) 말로는 알렉산더라는 이름은 어디의 번개 아저씨가 좋아할 거 같은 울림이라 한다.*137
풍왕결계의 봉인이 풀리지 않은 엑스칼리버가 100m 떨어진 곳에서 정지해 있다 돌진을 시작해서 달려오는 아득한 유린제패진명개방으로 대항하면 승률은 정직하게 반반이다. 한편 이 대결에서 마부석의 웨이버 벨벳을 구하기 위해 라이더(이스칸달)이 전차를 포기하고 뛰어내려 거의 눈 앞에서 빛을 발하는 엑스칼리버를 피해냈다. 일단 발동하면 어느 보구도 못 따라올 최속이라는 엑스칼리버의 빛의 참격을 그냥 마부석에서 점프한 것으로 피했기에 '이게 말이 되냐' 고 컬트적인 태클이 걸리곤 한다.*138
→ 성인이 되면 오케아노스를 추구하게 되는데, 왕자 상태에서는 그것을 아직 눈에 담고 싶어하지 않아 하기에 3장 특이점의 바다를 보자 반자동적으로 안개가 껴 있는 것 처럼 제대로 안 보이고 들리지 않았다.*139
4차 성배전쟁 당시에는 결국 게임기 못 해 보고 소멸했지만 이후 어디서 구해 열심히 했는지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 소환되면 게임기 내 놓으라 하고 게임 초회 특전판 사려 한다.*140
칼데아에 잔뜩 소환된 영령들을 보고 쓰러뜨릴 보람이 있는 놈들 뿐이라며 적진으로 가 버릴까..... 같은 이야기를 한다.*141
→ 왕자 알랙산더는 체리지만 동정 냄새가 없다 한다.*142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의 인리소각되어 황폐화된 특이점의 전장은 마음에 들지 않아 싸울 의욕을 안 내나 이걸 수습해야 제대로 싸울 곳이 생긴다면서 협력하기로 한다.*143
→ 도박은 평소 삼가는 무리수를 해볼 수 있고 흥망성쇠 자체가 재밌다며 져서 왕창 잃어도 좋다 한다.*144
칼데아처럼 수육이나 세계정복과 연이 없는 곳에 소환되면 왕이 아닌 무인으로서 싸울 수 있다며 좋아한다.*145
→ 이스칸달이 생전 신대 막바지에 서양과 동양의 교류를 대대적으로 활성화시킨 결과 신대의 종료와 인대의 시작을 가속화시켰다.*146
세이버(리처드 1세)가 자기 궁정 마술사생 제르맹임을 알려주자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제자들이 세이버의 진명을 추측했는데 루이 15세, 알렉산더 대왕, 라코치 가문, 시바의 여왕 같은 게 나왔다. 덤으로 생 제르맹아틀라스원의 탈주자가 아니냐 한다.*147
→ 이스칸달의 전승은 정말 온갖 것이 있으며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이스칸달의 전승이 오락거리가 되어 본래의 것과 거리가 먼 형태가 된 것을 슬품 반 자부심 반으로 느낀다. 그리고 2세는 이스칸들의 전승에 대해서 정말 마이너한 것까지 거의 모두 꿰고 있다.*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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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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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最終更新:2024年03月21日 20:47

*1 각주예시

*2 「성배에 의해 불려온 영령들은, 지금! 이곳에 모이거라. 아직도 얼굴 보이기를 무서워하는 겁쟁이라면 정복왕 이스칸달의 모욕을 면치 못할 것이라 알라!」 라이더의 대열변은 , 멀리 떨어져 컨테이너 집하장에서 암시 스코프 너머로 전말을 지켜보고 있던 에미야 키리츠구의 위치에까지 전해져 왔다. 마찬가지로 반대 측에서 감시하고 있던 마이야의 귀에도 들리고 있었다. 태고적 영웅의 사고회로는 키리츠구의 이해를 아득히 뛰어넘어, 이제는 한숨 밖에는 나오지 않았다. 「……저런 바보에게 세계는 한번 정복당했었다는 건가?」 『……』 인콤이 연결된 저편의 마이야 또한 할 말을 잃은 모양이었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3 라이더, 실마리조차 없다. 언제나 마스터와 함께 비행보구로 이동하기 때문에 추적이 곤란하다. 언뜻보면 호탕할 뿐이면서도 빈틈이 없는 난적(難敵)이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4 원작자에게서 맡겨진 과제는 3개. 이스칸달이 진명을 말하는 것과 왕의 군세라는 보구, 그리고 「세이버는 길가메쉬나 이스칸달과 투쟁하는 것으로, 왕으로서의 자신을 다시 생각한다」는 전개이다. 측량에 의해, 우선 용모와 성격의 방향성이 결정된 뒤는 실제역사의 에피소드를 어떻게 이쪽 팩터에 맞춰나갈까라는 작업이 부과되었었지만……문헌에 따른게 맞는지 의심갈만큼, 알렉산더 대왕의 소년점프적 생애는 이쪽의 예상을 웃돌았다, 어쩐지 이쪽의 희방한 방향성과 충분히 가까운 노선으로 살아와주셨다. 수많은 강적에 대한 경의, 위정자가 아니라 모험가로서의 행동원리 등, 어떻게 보아도 하라 테츠오 월드의 거주자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랄까, 언젠가 하라 테츠오 선생님이 알렉산더 대왕을 소재로 해서 그림을 그려 주셨으면 한다. - 페이트 제로 마테리얼의 내용

*5 「──아무래도 저 금색은 보구의 숫자가 자랑인 모양이다만, 그렇다면 저 검은 녀석과의 상성은 최악이군.」 두 명의 서번트가 말없이 당혹해하는 가운데, 혼자서 여유로운 자세로 쳐다보고 있던 라이더가 의기양양한 얼굴로 중얼거렸다.「검은 것은 무기를 주우면 주울수록 강해진다. 금색도 저렇게 절조 없이 마구 던져대기만 해서야 결국 수렁에 빠져버릴 뿐일 텐데. 융통성 없는 녀석이구먼.」 정복왕의 냉정한 지적과 같이, 버서커는 아쳐가 날리는 보구의 맹공을 앞에 두고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는다. 그러기는커녕 보다 강력한 보구가 날아올 때마다, 손에 들고 있던 그것을 던져버리고 새로운 무기를 잡아채면서, 계속해서 바꿔들고 있다. (중략)「잡종들. 다음까지는 어중이떠중이들을 솎아두어라. 짐을 배알할 수 있는 것은 진정한 영웅뿐이어야 한다.」 최후까지 그렇게 방언(放言)하고서 아쳐는 실체화를 풀었다. 황금의 갑주가 질감을 잃고, 광채의 잔재만을 남긴 채 사라져간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형태로 황금과 어둠의 기사의 대결은 어이없이 종결했다.「흠. 아무래도 저것의 마스터는 아쳐 자신만큼 강직한 성격은 아닌 것 같군.」 얼빠진 듯이 쓴웃음 지으면서 떠드는 라이더. 그러나 그렇게 느긋한 자세로 있을 장소가 아니라는 것을, 다른 자들은 모두 알고 있다. 아쳐에게 지지도 밀리지도 않는 위협을 보여줬던 버서커는, 지금도 그들의 앞에 서있었다. (중략) 「어어어, 어째서……왜 어쌔신이 네 명이나 있는 거야!?」「어째서고 뭐고 지금은 관계없잖아.」 명백한 이상사태를 앞에 두고서도, 라이더의 태도는 지극히 침착하기 그지없었다. 일의 사정을 의심하는 것보다도, 그에게 있어서는 지금 이 국면만이 관심사의 전부인 모양이다「하나,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이 녀석들이 죽었다고 믿었던 녀석들은 전부 속았다, 라는 것이겠지.」 웨이버는 어찌되었든, 그를 지키는 라이더에게는 미진의 동요도 빈틈도 없다. 그것을 간파한 두 명의 어쌔신은 내심 통한의 혀를 차고 있었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6 「네 말은 캐스터의 넋두리와 전혀 다를 게 없다. 정신 나간 서번트라는 것이 녀석 한 명뿐 만은 아닌 듯하군.」 세이버와는 다르게, 라이더는 어쩐지 혼자 납득을 했다는 듯이 신음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어느 샌가 아쳐의 술을 제 것인 양 자작(自酌)으로 따르고 있다.「어~쩐지, 나는 이 금삐까의 진명에 짐작이 가는군. 뭐, 이 이스칸달보다 태도가 대단한 왕이라는 것만 봐도, 짚이는 이름은 하나뿐이었지만 말이지.」 터무니 없는 발언에 아이리스필이나 웨이버들까지도 귀를 기울였지만, 라이더는 시치미를 떼는 얼굴로 다음을 이었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7 이스칸달 : 어이쿠, 스파르타의 왕도 참전인가. 이건 재밌어졌다고. 하지만 그리 되면, 이 통술도 나쁘진 않지만 다소 부족하지. 어이 영웅왕, 짐은 네놈이 극상의 미주를 갖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만, 어떠냐? 갖고 있을 테지, 하나나 두 개 말할 것 없이 백, 이백! 그렇지 않으면 영웅왕의 이름이 썩을 터! / 길가메쉬 : ……. 귀도 밝은, 아니, 코도 밝은 남자로다. 아니, 모든 재보는 나의 소유. 그러하면 지금의 추측따위 꼬맹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나――――― 이 내게 정면에서부터 술을 졸라대는 그 뻔뻔한 근성만큼은 놀라울만 했다. 대왕이란 명칭에 부끄럽지 않아. 술꾼/공갈협박 대왕으로서지만 말이야아! / 이스칸달 : 그야 그렇지, 맛있는 술을 원한다고 말한 게 뭐어―――――가 나쁘냐! 네놈도 혼자서 마셔서야 재미없겠지! 자아, 평소처럼 대수롭지 않단 듯 꺼내지 못하겠냐! 그야말로 탕수와도 같이 들끓어오르는 명주를 기대하마! 천하의 영웅왕일 테지? 이 도전에 답하지 않을리가 없어 암! / 길가메쉬 : 흥. 체격치고는 입이 잘 돌아가는 남자로다. 완력이 아닌 지력이야말로 네놈의 무기란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그렇게까지 해서, 성배에 무엇을 원하는가?」 하하, 하고 라이더는 묘하게 쑥스러운 듯 웃고서는, 일단 술잔을 단숨에 들이켜고, 그러고 나서 답했다.「수육(受肉), 이다.」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대답이었다. 웨이버에 이르러서는, 무심코 「하아?」하고 괴상한 소리를 지르며 라이더에게 다그쳐버릴 정도였다.「너너너, 너! 소원은 세계정복 이었던 게 아니──갸아앗!!」 언제나 처럼의 마빡 튀기기로 마스터를 입 다물게 하고서, 라이더는 어깨를 으쓱인다.「바보 녀석. 고작 성배 따위로 세계를 얻어서 뭐하냐? 정복은 자기 자신에게 맡기는 꿈. 성배에게 바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그를 위한 첫걸음이다.」- 페이트 제로의 내용

*9 머나먼 바다 오케아노스에 다다른다는 비원을 가지고 희대의 대정복을 이루어낸 정복왕의 정열은, 어떤 시대의 성배전쟁에 소환되더라도 변하지 않는다. 성배의 기적조차 안중에 없고, 그는 다시 세계의 끝을 목표로 행군한다. 저 끝에서야 말로 번영있으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0 「……정복하지 마. 약탈하지 마.」「엑!?」「『엑?』이 아니잖앗!!! 이봐!!!」하마터면 남들이 보고 있다는 것도 잊고 큰소리칠 뻔한 것을 간신히 억누르고, 웨이버는 정복왕의 두툼한 손바닥에 돈지갑을 쥐어줬다. 「슬쩍하는것도, 무전취식도, 일절 금지! 갖고 싶은 게 있으면 제대로 돈을 지불하라고!! 그 정도도 령주로 명령해주지 않으면 모르는 거냐!?」「핫핫하. 무슨 그런 멋없는 소리를. 마케도니아의 예의작법은 어느 나라의 궁전에 가더라도 문명인답다고 통용되었다구.」정말로 맡겨둬도 괜찮은건지 판단하기 힘든 자랑을 남겨두고, 한 손에 지갑을 쥔 채 콧김을 거칠게 뿜어대며 쇼핑객들의 인파 사이에 섞여들어가는 라이더의 뒷모습을, 웨이버는 찝찝한 기분으로 지켜봤다. 엄청나게 불안하긴 했지만, 저래뵈도 라이더가 이국문화에 대해 엉터리 정도나마 적응력을 갖추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어젯밤 맥켄지 노부부를 회유한 솜씨만 봐도 그것은 명확하다. 방금 넘겨준 지갑 속 내용물을 모두 써버린다면, 이 곳 후유키에서 벌어지는 성배전쟁에 쓰일 군자금은 반이상 없어지게 되겠지만, 저 라이더가 몰고올 트러블이 돈으로 해결될 수 있다면야 싼 값에 먹히는 셈이다. 성배가 손에 들어오는 날이면 설사 돌아갈 비행기삯이 없다고 해도 어떻게든 길은 열리겠지 아마. 그때 가면 또 어떻게든 되겠지 이젠 될대로 되어버려라 빌어처먹을이라고 당당하게 나올 수 있을 정도로나마, 웨이버도 조금쯤은 통이 큰 사나이로 성장한 것이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11 「웨이버짱, 알렉세이씨가 찾아오셨단다.」「──하아?」 누구? 하고 되물으려다가, 웨이버의 뇌리에 불온하기 그지없는 직감이 번뜩였다. 알렉세……ALEX……ANDER? 설마, 하고 생각한 그 순간, 아래층의 거실로부터 와하하 하고 호탕하게 웃는 굵직한 목소리가 터져나온다.「……잠까아아아아안!?」 얼굴색이 변해 방으로부터 뛰쳐나간 웨이버는, 어안이 벙벙해진 부인에게 일별도 주지 않고 거의 굴러 떨어지듯이 달려 내려와, 저녁식사 준비를 시작하고 있는 다이닝키친으로 뛰어들었다. TV에서는 매일 밤의 버라이어티쇼. 전채를 안주삼아 맥주를 즐기는 그렌 노인. 여느 때와 같은 저녁시간의 광경에, 너무도 거대한 이물(異物)이, 약 한명. 손님용의 의자에 위태로운 발란스로 거구를 얹은 채, 서번트는 「여어」하고 허물없이 웨이버에게 한손을 올리고, 그리고는 잔에 따라진 맥주를 벌컥벌컥 단숨에 들이켰다.「이야, 마시는 모습이 기분 좋군요.」 병을 들고 두잔 째를 따르는 그렌씨는, 오래간만의 술꾼 상대를 얻어 진심으로 기뻐하는 듯하다.「우리 웨이버도 영국에서 돌아올 즈음에는 술 하나 정도 익혀주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지만, 아직도 도무지 가망이 없어서 말이지요. 부질없는 바람이었던 겁니다.」「하하하, 그는 유흥이란 것을 모르니까요. 인생은 즐기는 녀석이 이기는 것이라고, 늘 말해두긴 했습니다만.」 화기애애하게 담소하는 노인과 정복왕. 이미 지독한 농담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광경에, 웨이버는 말도 나오지 않는다. 그곳에, 뒤에서 키친으로 돌아온 노부인이 곤란한 얼굴로 웨이버의 어깨를 쿡 찔렀다.「정말이지, 안되잖니. 손님이 오실 거라면 좀 더 빨리 알려주었어야지. 알았다면 더 제대로 된 대접을 준비 할 수 있었을 텐데.」「……아니, 에에……?」 당황한 얼굴의 웨이버에게는 아랑곳하지 않고, 라이더는 상냥하게 고개를 젓는다.「아니아니, 부인. 신경 쓰지 마십시오. 소박한 가정의 맛이야말로 극상의 대접이 아니겠습니까.」「어머나, 말도 참 잘하셔라.」 오호호, 하고 웃는 부인도 또한 완전히 라이더의 쾌활한 페이스에 말려들고 있다. 오히려 이 자리에서 분위기를 읽지 못하고 굳어있는 것은, 웨이버 한사람뿐인 듯 하다.「아시다시피 우리 웨이버는, 뭐, 저런 성격이니까요. 영국의 학교에서 잘해나갈 수 있을까 걱정하지 않을 없었습니다만. 당신과 같은 믿음직스러운 분과 교우를 쌓을 수 있었다면, 정말이지 쓸데없는 기우였습니다.」「아니아니. 제 쪽이야말로 신세를 지고 있었습니다. 여기 이 바지도 그가 직접 골라서 사주었던 걸요. 어떤가요, 꽤 멋지지 않습니까!」 바깥의 용건을 맡기게 되어, 결국 웨이버가 사주는 처지가 되었던 XL 사이즈의 워쉬 진을, 라이더는 자못 자랑스럽게 내보인다. 대체 어떤 외줄타기로 양자의 대화가 성립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지만, 어쨌든 웨이버는 맥켄지 부부가 납득하고 있는 『알렉세이씨』의 인물상을 간신히 이해하는 중이었다. 마술로 암시를 걸어둔 노부부에게 있어서, 웨이버는 영국에서 유학하고 있었던 손자라는 설정이지만, 라이더는 다시 그 연장선에서 친구라는 명목으로 당당하게 맥켄지 댁을 내방하고, 이렇게 저녁 식탁에 눌러앉아 있다는 사정인 것 같다. 간단하게 신용해버린 노부부도 어떻게 된건가 싶지만, 그것을 신용하게 해버리는 라이더의 기량도 또한 범상치 않다는 걸까. 오늘까지 이 서번트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심경을 계속해왔던 웨이버는, 쾌활하게 담소하는 세 사람의 모습에, 화도 어이도 넘어서 그저 힘이 빠질 뿐이었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12 "왕이란, 누구보다도 선명하고 강렬하게 살며 모든 이를 매혹시키는 모습을 카리키는 말! 모든 용사들의 선망을 통솔하며 그들을 이끄는 자로서 서는 자야말로 왕! 따라서, 왕은 고고하지 않다. 그 위대한 뜻은 모든 백성이 품은 뜻의 총합이기 때문이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13 「보통 사람은 책장보다 작은 법이다 멍청아. 근데, 대체 뭘 사온거야?」과연 라이더의 한 손에는 불온할 정도로 커다란 종이봉투가 들려있었다. 하지만 라이더는 자랑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것처럼 재빠르게 그 자리에서 내용물을 꺼내보이며 자랑하기 시작했다. 「봐라! 어떠냐! 『어드미라블 대전략IV』는 오늘이 발매일이었던 것이닷. 초회한정판이다!! 후하하, 역시 이 몸의 행운(LUC) 은 장식이 아니로구나!」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바보 같은 걸 사왔기에, 웨이버는 편두통을 느꼈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14 진짜로. 전략 무시하고 트로이아 명소 관광을 즉시 시작하거나, 그 일리어스 애호는, 이미 인류사 최초의 오타쿠 세레브라고 부르기에 걸맞는다. - 페이트 제로 마테리얼의 내용

*15 ———문득 텔레비전 구석에, 내버려둔 종이봉투가 눈에 들어왔다. 그러고 보니 그녀석, 그렇게나 기뻐하며 사들였으면서도 결국, 포장지를 뜯지조차 않았다. 웨이버는 봉투를 열고, 손도 대지 않은 채인 게임기와 소프트를 끄집어냈다. 일부러 콘트롤러를 하나 더 사두었다. 꼴사납게도 눈두덩이가 뜨거워졌지만, 어떻게든 참았다. 「……나는 말야, 이런 쓰잘데기 없는 완구를 가지고 놀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될 수 있는대로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가져보겠다고 마음을 굳힌 직후이기도 하다. 모처럼 이미 손에 들어온 것이라면, 손해볼 것도 없겠다, 우선 시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정말로 재미있는 건가, 이거? 웨이버는 의아스럽다는 듯이 눈썹을 찌푸리면서도, 어쨌든 패키지의 내용물을 검토하고, 우선은 설명서에 나와있는 대로 텔레비전과 게임기 단자를 케이블로 연결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 페이트 제로의 에필로그의 내용

*16 관광객 : 그건 고맙군. 아 자네, 영수증을 부탁하지. 마술협회 아키하바라지부 회의비 명의로. / 카렌 : 마, 마술협회입니까? 저, 성함은? / 관광객 : 음? 아아. 그러고보니 통성명을 하지 않았었군. 그다지 특별한 이름도 아니지만… 나는 웨이버, 웨이버 벨벳트라고 하네. - 아넨엘베의 하루의 에필로그

*17 이스칸다르 : 아무리 뛰어난 마술사라도 「뜻이 작다」「행동이념이 질투, 원한, 고통으로밖에 되어 있지 않다」「애초에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없다」라는 자라면, 태연하게 철퇴를 휘두른다. 세계정복을 바라고는 있지만, 타자에게서 부여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스스로 이뤄내는 것을 지론으로 한다. 이 때문에, 성배를 바라는 것은 「세계정복의 수단」으로써가 아니라, 「세계정복을 행하기 위해 수육할 수단」으로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이스칸달 동기·마스터에 대한 태도

*18 기원전 4 세기 마케도니아 왕국의 젊은 왕자. 절세 미소년이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현자들에게 발견된 천재이며, 서사시 '일리아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순진한 아이. 가능성의 구현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존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9 때로는 철학이나 정치학을 배우고, 때로는 가슴뛰는 신화를 탐독하며, 때로는 병사로서의 단련을 쌓고, 많은 재능을 개화시키면서, 그 소년은, 온갖 가능성을 허락받았었다 ---- / 어떠한 이유인지, 소년의 모습으로 소환된 정복왕 이스칸다르인 알렉산더 소년. 모습뿐만 아니라 정신도 소년 때의 것으로 되어있다. 결코 기억을 잃어버린 것은 아니지만, 청년기 이후의 기억은 약간 「실감이 옅다」. / 인류사의 종언이란, 즉, 자신의 가능성조차 닫혀버리는 것말고는 없다고 그는 깨달을 것이다. 그것을 그는 기뻐하지 않는다. 시작의 한 걸음을 내딛으려 하는 정신의 구현은, 마스터의 한 걸음에 도움이 될 것임이 틀림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성배인가... 이 모습의 나는 그 정도로 원하고 있지는 않아. / 일리아스 어디에 없어? / 무슨 일이야 마스터? / 나도 너 좋아해. / 넌 좋아하는 거 있어? 난 많이 있어. / 넌 싫어하는 거 있어? / 넌 마스터, 난 서번트 그런데...섬기는 건 조금 그러네. / 니가 마스터, 내가 서번트. 알고있어. 처음이 아니니까 말이야. / -하하하, 간지럽다고. / 난 언제든지 갈 수 있어(=할 수 있어) 넌 어떨까나? / 내 몸? 아 응, 단련하고 있어. 꽤나. / 나는 왕 음, 왕이 되는 나의 어릴 적의 입장 왕은 누구에게도 섬기지 않아 그러니 너하고는...그렇구나 / 재미있는걸. 여기도, 너도. / 미안해, 마스터.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어떻게해도 마스터를 섬길 기분은 들지않네. 너는 좋아해. 그렇지만... / 네가 마스터. 내가 서번트. 처음이 아니야. 두번쨰... 아니 세번째 던가? 어쩄더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알렉산더 마이룸 대화의 내용

*21 밝고 명랑함. 가능성이 넘쳐나는 홍안의 미소년. 언동은 기본적으로 아이 그 자체이고, 사람을 잘 따르며 누구라도 차별없이 대하지만, 중요할 때는 냉정. 여차하면 냉혹한 수단도 주저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거짓말은 하지않고,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자신의 오감으로 느끼는 대로 세계를 받아들이고, 많은 것을 학습해나간다. 인류사의 종언이란 즉 자기자신의 가능성마저 닫혀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그는 곧 깨달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기꺼워하지 않는다. 시작의 첫 걸음을 내딛으려 하는 정신성의 구현은 마스터의 도움이 될 것이 틀림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2 알렉산더 : 응. 조금, 흥미가 있어서 말이야. 이것저것 툭툭 건드린 건, 그 때문이야. 이야기가 하고 싶었거든. 너와 말이야. 가능하면── 이렇게, 전장의 한가운데서. 고마워, 로드 엘멜로이 2세. 내 어리광을 멋지게 이뤄졌네. / 로드 엘멜로이 2세 : 무슨 소릴 하는 건지. 반 이상은 너의 지휘였다. / 네로 : …………? / 마슈 : ……선배! 황제 폐하! 적병이 이곳으로 오고 있습니다, 폐하를 노리고 있어요! / 네로 : 큭, 협공인가!? / 알렉산더 : 아아, 안심해. 우리들은 아무 짓도 안 할 거야. 하지만── 이제 연합의 병사들은 멈추지 않겠지. 그들은, 너의 존재를 느끼면 반 자동적으로 덤벼들어. / 마슈 : 옵니다! / 네로를 지키는 거야! / 마슈 : 알겠습니다, 마스터! / (전투) 알렉산더 : ……끝났어? 자, 이야기를 하자. 빨리하지 않으면, 네 병사도 내 병사도 죽어가. 나도 이건 본의가 아니야. 그러니까── ────자. 이야기를 하자. / 네로 : ……모르겠다. 전혀 모르겠다. 적지 않은 수가, 네놈의 군대로 여의 병사가 목숨을 잃었다! 지금도, 그렇다. 이렇게……. 그걸, 단순히 대화 하나가 목적이란 거냐! 네놈……! / 알렉산더 : 응. 인간은 목숨은 소중한 거라 생각해. 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이렇게 하는 게 제일 좋다 생각했어. 너에 대한 게 마음에 걸렸거든. 로마 제국 제5대 황제, 네로 클라우디우스. 너는, 왜── ──왜, 싸우는 거야? 왜, 연합 제국에 따르지 않고. 그렇게, 아니, 이렇게까지 계속 싸워? 수많은「황제」중 하나로 있는 걸 선택했다면, 쓸데없는 다툼을 만들지 않았을 텐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신의 축복』랭크: C 종별: 대인보구 제우스 펀더(ファンダー). 신의 아들로서의 자기인식. 사용할 때마다 제우스의 번개가 몸을 강화하고, 신성이 상승, 홍안의 미소년 스킬이 랭크 다운. 즉......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4 나는 언제라도 갈 수 있어. 너는 어떨까나? / 네가 마스터, 내가 서번트.... 응, 알고 있어. 처음도 아니고 말이야. / 나의 몸? 아 응, 단련하고 있어. 제법말이야. / 아하하하... 간지럽다고. / 재미있네. 여기도. 너도. / 너, 좋아하는 것은 있어? 나는 잔뜩 있다고. / 너는, 싫어하는 건 있어? / 성배인가.... 이 모습의 나는, 그 정도로 바라는 건 아니지만 말이야. / (인연레벨1) : 일리아드, 어디 없을까? / (인연레벨2) : 성배전쟁에 관련되는 것도... 응, 처음이 아니야. 이것으로 몇 번째일까나...2번째? 아 -, 3번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알렉산더 마이룸 대사

*25 알렉산더 : 왕은, 받기만해서는 안돼. 그렇게 나에게 가르쳐줬던건 어떤 선생님이었을까. 아아, 그게 아니면 그 였었나, 그녀 였나? 어찌됐건 그립네. 성장한 나였다면, 원하는 물건이야말로 약탈해야한다고 말할 것 같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제4차 성배전쟁에서의 라이더의 서번트. 당초는 케이네스 엘메로이 아치볼트에 의해 소환될 것이, 성유물을 훔친 웨이버 벨벳에 의해 소환되어 계약을 맺는다, - 페이트 제로 마테리얼의 내용

*27 「먼저 나에게 항복하고, 성배를 나에게 양보할 생각은 없는가? 그렇게 한다면 나는 그대들을 친구로서 대우하여 세계를 정복하는 쾌감을 함께 나눌 생각인 것이다.」 「……」 아무리 생각해도 엉뚱한 제안이었다. 세이버는 분노조차 넘어서 어이가 없었고, 그 맞은편의 랜서 또한 말을 잃은 채 어찌할 줄 모르고 있었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28 「함정, 이라던가……그런 타입은 아니겠지, 저 사람. 설마 정말로 주연을 벌이고 싶은 것뿐?」 - 페이트 제로의 내용

*29 온몸 구석구석을 보구의 비로 꿰뚫리면서도, 마침내 하늘의 쇠사슬에 가로막힐때까지 그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호적수에게, 영웅왕은 최대의 포상—— 거짓없는 상찬의 마음을 선사하였다. 「시공의 끝까지, 이 세계는 남김없이 짐의 뜰이다. 그렇기에 짐이 보증하지. 세계는 결코, 그대를 질리게 하지 않을 것이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30 젯쨩 : 어? 그렇지만 스승님, 이걸로 네 몇째가 아닌가요? / 아이리: 아, 그게 네 번째의 라이더는 상담실에 들르지 않고 바로 여행을 가버렸어. 그 사람, 고민이라던지 그런거 일절 없으니까. 정말로. 마스터인 웨이버군도 살아 남았으니... 4차 까지의 성배전쟁 중에서 그들만큼 사이 좋은 조합은 드물꺼야. - 부탁해요 아인츠베른 상담실의 내용

*31 ──그에 비해선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이름을 이어받은 누구 씨 같은 마술사가 빠짐없이 나와버렸군요. / 나스 : 이 세계에서 케이네스 선생님은 『Zero』보다 훨씬 행복한 인생을 보낼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웃음) / 히가시데 : 『Apocrypha』에선 세계 이곳저곳에서 소규모 성배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2세도 그러한 사건 중 하나에 얽혀들었다가 남자로서 크게 성장한 거예요. 아마……. 그렇게 생각하면 케이네스 선생님은 역시 죽어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 나스 : 역사의 수정력이란 거죠. 일어난 사건은 달라도 바꿀 수 없는 사실은 있다는. 평행세계물의 정석이죠. / 히가시데 : 솔라우의 오빠도 등장시켰고, 그 부분은 팬서비스입니다. (웃음) - 타입문 에이스vol8 인터뷰의 내용

*32 로드·엘멜로이Ⅱ세. 그렇게 불리는 처지가 된 10년 전의 사건을 떠올린다. 싸움이 있었다. 영령을 소환해, 함께 싸웠다. 그 커다란 덩치에 무서워해, 시기해, 질타받아-----그리고, 마지막에 이별이 있었다. 찬장의 안쪽으로 눈을 돌린다. 물리적, 마술적으로 각각 열쇠를 잠근 찬장 안에는, 어느"천"이 수납되어 있다. 그 주홍의 천은 단순한 헝겊이지만------그에게 있어서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뛰어넘는 가치를 가진다. 문득, 손에 들고 싶어져 열쇠를 열었다. 떡갈나무 케이스를 꺼내, 살며시 연다. 희미한 눌러붙은 자취가 있어, 닳아 떨어진 것 같은 주홍의 천. 그것을 본 것만으로, 10년전에 있었을 때의 커다란 남자가 뇌리에 되살아난다. 「뭐, 그 기분도 모르는 건 아니지만. 해천산천을 겪은 교활한 녀석이라도 동심으로 돌아갈 때 정도는 있을테고. ……정말이지. 성배 전쟁이라는 의식에는, 그런 낭만이 너무 많아」 그걸 떠올리는 것만으로, 입가가 무심코 벌어져―. 「오오, 나의 오빠여. 당신에게 단순한 천을 보고 히죽거리면서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취미가 있었다니. 어쩌면 주물 숭배(페티시즘)라는 버릇일까? 어쩐 일이야, 실망했어」 엘멜로이가 굳어진다. 끼, 끼, 끼익, 하고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뒤를 돌아본다. 응접용 의자에 앉아, 홍차를 탄 티컵을 손에 들고 있는 소녀가 거기에 있었다. 도자기 인형(비스크 돌)처럼 하얀 피부에, 순금의 실을 생각나게 하는 가늘고 곧은 머리카락. 그리고 거기까지의 덧없는 인상을 날려 버리는 것 같은, 강한 불꽃색의 눈동자는 흥미깊게 엘멜로이를 들여다 보고 있다. 그저 서 있는 것만으로 기품이 있어, 앉은 것만으로 우아함을 보이는 소녀였다. 나이는, 기껏해야 15정도겠지. 그리고 그녀의 옆에는, 여성형의 마네킹을 본뜬 것 같은 수은 형태의 물체가, 메이드처럼 시중들고 있었다. 「레이디. 언제부터, 거기에,」「당신이 거기의 찬장의 열쇠를 책상에서 꺼내, 술식을 해제할 무렵부터일까」「열쇠는」「그녀가 열어주었어」 옆에 있는 메이드형 마술 예장, 월령 수액(보르멘·하이드라그람)이 엄지를 세웠다. 그녀의 손에 걸리면, 손가락을 하나 열쇠구멍에 넣는 것만으로 만능열쇠로 변화한다. 「소리는」「발소리따위, 마술로 얼마든지 지울 수 있을텐데. 기색을 알아차리다니 전혀 생각하지 않았어」 후후후후후, 라고 소리없이 웃는 소녀에게 엘멜로이Ⅱ세는 크게 탄식했다. 그녀가 "아가씨". 한때 웨이버·벨벳이라는 이름이었던 남자에게 이름을 주어 묶어둔 아치볼트 가문의 진정한 후계자------라이네스·엘멜로이·아치조르테다. 케이스를 찬장에 집어넣어, 열쇠를 잠궜다. 나중에 술식의 해정용의 문구는 변경해 두는 것을 마음에 새긴다. 그리고 재차 의자에 앉아, 학생을 두렵게 하는 삼백안으로 소녀를 노려본다. 「남의 방에 멋대로 들어가는 건, 칭찬할 수 없는데」 라이네스는 침착한 얼굴로, 그 시선에 답한다. 「여동생이 오빠의 방에 들어가는 게, 어디가 이상한 거야?」「아치볼트 가문의 인간이 무단 침입으로 잡히다니, 악몽이나 다름없겠지!」「안심하게, 자네.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오빠 이외의 방에 무단으로 침입하자고는 생각하지 않아」 만면의 미소로 사과를 하기는 커녕, 당당히 범죄 예고를 했다. 「……두엽이 부서질 것 같을 정도로 두통이 온다. 너에게 윤리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야 할 교육 담당은,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는걸까」「지금쯤은 지옥의 바닥이네. 내 교육자는 지상에서 지옥을 주뼛주뼛 훔쳐보고 있는 한창, 전력으로 당신에게 차여 날아간 거지?」「-----실례. 정정하지. 독학이라도, 너의 정조교육은 완벽하다. 그리고 숙녀다운 신중함을 몸에 익혀줘. 절실히. 주로 피해를 받는 나를 위해서」 소녀는 잠깐 생각하고는, 그야말로 이상하다는 듯이 물었다.「……무슨 일이야? 당신이 나를 위해서 하는 일은 무한하게 있어도, 내가 당신을 위해서 하는 일따위 무엇하나 없을텐데」「최악이야, 너!」「그렇게 소리치지마, 기쁘잖아. ----뭐어, 그것보다. 방금전에 보고 있던 그 천, 아마도 촉매겠지? 마술사로서는, 아무리 좋게봐도 40점인 당신이 성배 전쟁에 살아 남았으니까, 상당히 강력한 서번트일 터. 왜 그걸 성배 대전에 사용하지 않았던 거야?」 엘멜로이는 말없이 고개를 돌렸다. 소녀는 가만히 그를 본다. 1분이 지나, 끈기에 졌는지 청년은 「그 말대로야」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확실히 네가 말하는 대로, 이 촉매로 소환할 수 있는 서번트는 틀림없이 강하겠지」 이것을 촉매로 소환하면, 아마 온갖 성배 전쟁 전부에서 가장 뛰어난 서번트를 소환할 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 영웅들을 거느리는 위대한 정복왕----. 하지만, 고민한 끝에 엘멜로이Ⅱ세는 자신의 촉매를 숨겼다. 거기에는 몇개의 이유가 있다. 촉매 수집은 소피아리 가문의 장자 플럼에게 일임되고 있어 거기에 괜히 손을 대면, 그에 대한 모욕이라고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았으니까------그것이 첫번째 이유. 두번째는, 이 파천황이기 짝이 없는 영령이 과연 성배 대전이라는 사태에 어떻게 움직일까 불안했다, 라는 점이다. 살육전이라면 어쨌든, 7기에 의한 연합이다. 이 이상, 그의 취지에 어울리는 성배 전쟁이 일찌기 있었을까. "호오, 그건 실로 형편이 좋군. 어디, 상대의 7기도 평정해 본격적으로 세계를 향해 나가보지 않겠느냐!" 농담이 아니라, 정복왕이 세계를 지배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을 두려워했다는 것도, 이유의 하나다.「가문끼리의 관계와 서번트의 폭주가 걱정이었다. 그것이 이유?」「……물론. 바란 건 아니지만, 지금은 나도 한 학파의 톱이야. 성배 대전의 승패만에 신경쓸 수 있는 입장이 아니야. 그 뒷처리야말로 내 일이다. 성배를 얻든, 얻지 못하든, 그 후의 상황을 좋은 것으로 한다. 그게 귀족으로서의 행동이 아닌가?」「----당신은, 거짓말쟁이네. 여동생인 나에게 비밀은 좋지 않다고」 소녀의 말은, 스트레이트하게 남자의 가슴에 꽂혔다. 어째서, 라고 한번 더 소녀는 되묻는다. 그 눈동자는, 진정한 대답을 들을 때까지는 돌아가지 않는다는 불퇴전의 결의가 엿보인다. 항복을 하듯이, 엘멜로이2세는 양손을 들었다.「……알았어. 자백할게. 이유는 지극히 사적인 거다. ……한때 미숙했던 무렵의 나를, 벗이라고 불러준 인물이 있어. 그런 남자를 배신할 수 있는 만큼, 나는 약삭빠른 노인은 아니었다는 이야기야」만약 다른 누군가에게 엘멜로이Ⅱ세가 소환한 서번트가 알려졌다면, 성배 전쟁이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재, 마술사들은 모든 수단을 사용해서 손에 넣으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마술사의 손에서 손으로 계속해서 넘겨질 것이다. 그 정복왕은 그 강대한 힘을 이용하기 위해서만 오로지 소환을 반복한다. 거기에는 영령에 대한 존경따위 일절 없다. ……엘멜로이Ⅱ세는, 그런 미래는 사양이었다. 「요컨데 물러터진 애송이라는 말인가. 뭐야, 그런 누구라도 알고 있는 일을"너에게만 고백할게"라는 식으로 듣는 건 못참겠는데. 거기에 친절심으로 충고하자면, 한때가 아니라, 지금도 미숙, 한 건 아니야?」「한마디는 커녕 열마디 정도로 말이 많네 너는!」「흠, 그걸 잘 사용하면, 아치볼트 가문의 부채를 압축할 수 있을텐데」소녀는 푸념하듯이 중얼거린다. 아종 성배 전쟁이 판을 치는 지금, 이 촉매의 가치도 폭등하고 있다. 낮게 추측해도, 부채의 반. 상황에 따라서는 부채의 7할을 반제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기억해둬 레이디. 벗을 팔아치울 만큼 곤궁에 처할 것 같으면, 냉큼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게 좋아」「……으. 자살해라, 라는 말이야?」「너무 단락적이야. 가문을 내던지고 제로부터 다시 시작해라, 라는 이야기야. ……뭐, 내가 그걸 하면 이 목이 달아나겠지만. 리셋과 리스타트의 차이야. 어찌되었든 자신의 긍지를 전당포에 낸다면, 마침내 이 가문(엘멜로이)은 끝이라는 거다」 엘멜로이2세는, 부루퉁한 얼굴로 그렇게 단언했다. 뭐, 그런데도 예외는 있다. 예를들어 자신의 제자가 성배 전쟁에 참가하게 되어, 서번트가 발견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빌려주는 것도 어쩔 수 없겠지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33 레프 : ──여포의 제거에 실패했단, 건가. / ??? : ……어떻게 할 건가. 레프 라이노르. / 레프 : 뭐, 그렇다 해봤자 뭐가 어떻게 될 것도 아니네. 나에겐 성배가 있다. 잊지 말게나, 이미 말했었지? 나는, 진짜 서번트를 소환할 수 있다. 자유자재로. 그것이 아무리 강력무비한 영령이더라도! / ??? : ……서번트 라이더인가. 흐으응. 그게, 나의 클래스인가. 그래서? 난 뭘 하면 되, 마스터? / 레프 : 빠르게 네로 클라우디우스를 말살해라. 이 시대를 파괴하고, 이 이후의 인류 정초를 무너뜨려라. / ??? : ……군세를 빌려주겠다. 좋을 대로, 써라. / ??? : 알았어. 요는, 전쟁을 하면 된다는 거지? 전쟁. 전쟁인가. 전쟁, 이네. 나는 분명, 그걸 엄청 잘했었지. 알겠어. 그러면, 군세, 빌려 갈게──? / ??? ──이상이, 네로 클라우디우스 군의 개요다. 자세한 건 레포트 형식으로 만들어두었다. 나중에 훑어보도록. 내가 더 말하고 싶은 건, 한 가지. 적장 여포는 재해(災害)와 같은 거라 생각해라. 스파르타쿠스도 마찬가지다. 정정당당히 정면에서 상대하는 건 무의미하다. 다만, 대처가 가능한 재해다. 버서커인 두 명은 자동 기계 같은 것. 유인은 용이할 거다. 다른 클래스로 현계하지 않은 게 다행이군. / ??? : 행운이 작용했다,라는 걸까. 나, 그렇게 행운 패러미터가 높았었나? / ??? : 지나간 행운은 그저 현실일 뿐이다. 다만, 현실이 너의 이익이 되어줄 뿐인 거다. / ??? : 흐응.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 아무래도 좋아. 나는, 그 애의 얼굴을 보고 싶어. 네로 클라우디우스 로마 제국, 제5대 황제. 어떤 왕일지. 아니, 어떤 황제일지, 라고 말해야 하나. / ??? : 그 소망, 내가 이뤄주지. 반드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마슈 : ..... 서사시[일리아드]의 영웅과 만나보고 싶다, 입니까? / 알렉산더 : 응. 그래. 부탁할 수 있을까? 너희들의 소환 시스템이라면, 그 대영웅과 만나뵙는 것도 가능하겠지? 최고의 서사시에 그려진 그리스의 대영웅! 그 창, 그 전차, 그 육체는 실로 최강의 일화! 정말 좋아한다고. 전에, 가정교사[아리스토텔레스]에게 일리아드를 받아서 / 마슈 : (이 전에?) / 포우 : 포우, 포우포우. / 알렉산더 : 아, 틀려틀려. 생전의 이야기. 이 모습으로 있는 탓인지, 나도 모르게 착각해버리는군. 알고 있을 테지만, 나는 일리아드를 정말 좋아하거든. 거기에 그려진 영웅도 말이야. 이야, 응. 좋다고, 일리아드는! 절로 읽혀지고, 정말이지 싫증이 나지 않아! 언젠가 전장에 향할 때조차 나는, 몸에 늘 지니게 이것을 가지고 갔었지. / 마슈 : (언젠가?) / 포우 : 포우, 포우포우? / 알렉산더 : 아, 정말. 또 착각했다. 아하하, 미안, 어떻게해도 감각이 생생해서. 신경쓰도록 할게. 그래서, 어떨까나 마스터? / 아킬레우스, 인가. / 마슈 : 예, 선배. 서사시 일리아드의 주인공인 영웅 아킬레우스. 고대 그리스 굴지의 대영웅 중 한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 알렉산더 : 없는 건가. 그런가. 그거 좋구만! / 마슈 : 예? 없는데, 그걸로 좋다는 겁니까? / 닥터 로망 : ..... 아, 과연. 소년이어도 모험심은 바뀌지 않는 건가. 싫은 예감이 들어, 나는. / 알렉산더 : 응, 그 말대로다 닥터. 찾으러 가는 즐거움이 생겼지 않은가! 자아, 대영웅을 찾으로 출정하자고! 아르고호가 출현했었던 시대가 있었지? 그렇다면, 그 시대에 다다르면 그가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몰라. 기억하고 있어? 그가 로마에서 너희들과 만났을 때도. / 마슈 : ..... 확실히,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당신의 존재에 이끌린 듯이 연쇄적으로, 다른 영령이. / 닥터 로망 : 그 때는 리얼타임으로는 해석할 수 없었지만, 확실히 그랬지. 그 거체의 버서커야말로, 너의! / 알렉산더 : 호적수.... 가 될 운명의 상대, 라고 지금의 나에게는 느껴지는 상대야. 그래, 다리우스 3세. 저것은 연쇄적인 소환에 의해 이끌려진 것이야. / 닥터 로망 : 흠흠, 과연 그렇구나. 나쁘지 않은 생각일지도 모른다고. 특이점의 수정은 해냈다고는 해도 대해적 시대에는 아직, 연쇄적인 소환이 행해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을지도 몰라! / 출발이다! / 마슈 : 예, 마스터. 그렇지만, 제 3 특이점의 시대라는 것은 / 닥터 로망 : 응, 나도 흥미가 샘솟는 걸. 무엇보다 실험은 즐거우니까 말이야! 그럼 출격이다, 마슈, ***! 레이 시프트를 준비하라고! (중략) ??? : 이야,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과연, 미래의 정복왕이라고 했나 솜씨좋은 해적을 쫓아내는 꼬마가 있다니, 식객이 된 인연으로 얼굴을 내밀어보니, 과-연. 평범한 꼬마가 아닌 것 같군. 재밌어. 하물며, 뭐야, 네가 갖고 있는 그 책. / 알렉산더 : 일리아드가 어쨌다는 거야? 나의 애독서라구. 그리고, 너는 누굴까나. 아까의 녀석들보다는 강해보이네. ..... 이름을 물어봐도? / ??? : 어이어이, 애독서라면 한 눈에 못알아보는 건가? 뭐, 보구도 내놓지 않고서는 그건 어려울려나. / 포우 : 포우, 포-우!! 포우?? / 마슈 : 알렉산더씨, 그는 / 알렉산더 : 알고 있어. 서번트다. 그래서, 이름은? / ??? : 네녀석을 이름을 밝히지 않는 건가? 물음에 있어서 자기소개도 없는 것은, 어떨까나. / 알렉산더 : 그것도 그렇군. 예의에 어긋나, 나는 알렉산더. 미래의 정복왕이 되게 됐어. 자각은 엹지만 말이야. 나는, 그렇게 되기 전의 나인 거야. / ??? : 알렉산더, 구나. 오우, 번개아저씨가 좋아할 것 같은 울림이야. 귀찮지만 기억해뒀다고. / 아킬레우스 : 나는 아킬레우스. 그쪽의 일리아드에 이것저것 적혀있는 그리스의 남자다. 이쪽은 생각할 것도 없겠지? / 알렉산더 : .....!!! 네가! 아킬레우스! 아아, 무슨 일이야, 이런 이렇게나 빨리 만나뵙다니! 마슈, ***!! / 뭔가 흥분하고 있어? / 알렉산더 : 고조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아하하, 미안, 이런 식으로 붕 떠서! 나는, 그와 지금 바로라도 싸워보고 싶어! 괜찮은 거지, 마스터!! / 아킬레우스 : 핫,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고. 싸움 좋아하는 건 냄새로 알 수 있어. 뭣보다 동류, 같은 선머슴이다. 해적들이라니 식객이라니 나로서도 어떻게 됐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급작스러운 사태가 있으니까 어쩔 수 없네. 와라, 놀아주지 붉은 머리의 꼬맹이! / 해적 : 우오 어울려주도록 하지 경호원 나리이!! 해적의 긍지를 보여주도록 하지! / 아킬레우스 : 우오, 돌아온 건가 너희들!? / 해적 : 우오-, 그 말대로다 나리! 우리들이야말로 그 이름높은 흑승해적단! 돈냄새에는 거역할 수 었다고! / 포우 : 포-우!! / 마슈 : 멈출 수 없어요, 선배! 대 서번트 전투 개시합니다!! / 알렉산더 : 하하하하하하! 좋아, 전원이서 덤비라고! 자 출정이다, 시작의 유린제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알렉산더 : 그래 그래, 그거야말로 재미없는 얘기야. 그런 고민 같은 거, 나는 전혀 안 하니까. 지금의 내게 요구되는 건, 순진함과 무구함. 그 아이에게 있어선, 그 쪽이 마음이 진정될 테니까. 그치만, 그건 한편으론 쓸데없는 굴레를 버리고, 그저 단순히 능력만을 요구받고 있단 말이기도 해. 이건 이거대로 재밌지! / 마슈 : 그 애? 죄송합니다, 그건 대체……. / 알렉산더 : 미안하지만 그건 비밀! 그야 지금 나는── 『동거중인 누나를 정말 좋아하는 우수한 의동생』 이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알렉산더 : 응, 그 말대로야! 우리들은 위작 영령. 서번트이긴 하지만 단순한 서번트, 단순한 영웅이 아니야. 봐주면서 해줘, 혀엉♡ / 마슈 : 어, 얼굴 한가득 웃고 있네요……! / 에미야 : 마성의 미소년의 면목이 드러나는군. 예술가로서 의견은 있으신가? / 다 빈치 쨩. : ──덕통사고. 전라를 그리고 싶다. 아니 오히려 전라가 되서 그린다! / 에미야 : ……과연. 방해되지 않게, 차원의 틈새에서 창작해 줘. (중략) 다 빈치 쨩 : 오오……만족……만족했다……성장기 도중인 소년의, 한계까지 단련된 팔팔한 두 팔……좋다…… / 마슈 : 다 빈치 쨩이 완전 못 써먹을 사람이……. / (중략) 다 빈치 쨩 : 좋아, 완성! 응 응, 역시 미소년은 최고구나아! 내면이 아닌, 단지 순수한 외면을 통해 이 세계를 우아하게 뛰노는 요정. 아아, 적어도 그 아름다움의 반이라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 마슈 : 그리고 중요한 다 빈치 쨩이, 미묘하게 도움이 될 것 같지가 않아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좀처럼 생각한 대로는 안 되네 / 엘멜로이 : 그 라이더의 성격이 이례적인 것은 알고 있었다만…… 설마 이렇게까지 제멋대로 일 줄은! 영문을 알 수 없느느 적이라고?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냐 저 녀석은! 아아 정말, 열 받아! / 마슈 : 역시 라이더가 엮이면 로드는 감정적이 되네요……. / 엘멜로이 : 나는 냉정하다! 그저 스트레스에 방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뿐이다! / 로드는 쿨. 그렇지? / 마슈 : 네……. / 로만 : 응? 잠깐만. 그쪽에 접근하는 마력반응. 이 규모는 서번트네. 어새신의 남은 단편들과도, 아까 후퇴한 라이더와도, 버서커와도 달라. / 마슈 : 그건……계산이 맞지 않네요? / 엘멜로이 : 아아. 후유키의 성배가 부를 수 있는 영령은 7체 뿐. 즉 우리와 같은 이레귤러. 녀석이다. / 아르토리아 : 또다시 아이리스필을 노리고? / 어새신? : 잠시 눈을 뗀 틈에 또 동료를 늘렸나. 정말 성가신 녀석들이군. / 엘멜로이 : 두 번이나 팔문금쇄에 걸린 이상, 기척차단은 무의미하다는 걸 알았나. 그건 그렇지만 당당하게 정면에서 올 줄이야, 얕보인 모양이군. / 어새신? : 이대로 호기를 노리고만 있기엔 진전이 없어. 성배전쟁도 종국이다. 결착이 나기 전에, 어떻게든 거기의 호문클루스는 말살하겠다. / 엘멜로이 : 역시 노리는 건 성배의 그릇인가. 목적은 비슷한 모양이다만, 수단에서는 양립할 수 없겠어. / 성배의, 그릇? / 엘멜로이 : 아아. 그녀는 세이버의 마스터를 가장하고 있지만……. 실제 역할은 따로 있다. 탈락한 영령의 혼을 회수해, 대성배를 여는 [열쇠]로서 역할을 다하는 소성배. 말하자면 의식의 제구에 자율적 인격을 부여한 존재이다. / 아이리스필 : 잘 알고 있군요. 그렇지만 [마스터를 가장한다]라는 발언은 불쾌하네요. 제가 마스터로서 부족하기라도? / 엘멜로이 : 이제와서 발뺌해도 소용 없다, 호문클루스. 아인츠베른이 널 미끼로 세우고, 진짜 마스터를 뒤에 숨겨두었다는 것은 알고 있어. / 아르토리아 : 대체 무슨 이야기입니까? 아이리스필은 틀림없는 제 마스터. 달리 계약자따윈 존재하지 않습니다만……. / 엘멜로이 : 뭐라고? / 아이리스필 : 이걸 봐도 아직 의심스러워? / 엘멜로이 : 령주라고!? 그럼 넌 정말 세이버와 계약을!? / 마슈 : 로드 엘멜로이, 놀라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적대 서번트, 공격해옵니다! (전투) 어새신? : 칫, 애먹게 하는군……. / 엘멜로이 : 기다려라, 이 이상의 투쟁은 헛된 것이다. 서로 얻을 것도 없어. / 어새신? : 얻을 것? 마치 내 사정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 말투로군. / 엘멜로이 : 너 개인의 사정 같은 게 있을 리 없지. 마스터 없는 서번트. 너는 누군가를 이롭게 하기 위해 싸우는 게 아니니 말이야. / 아르토리아 : 마스터가 없어? 그럼 계약은? 어떻게 마력의 공급을? / 엘멜로이 : 당연, 서번트로서의 현계는 졔약에 기초한 소환이 있어야 하는 것. 그러나 그 계약대상이 인간이 아니다, 라는 것 뿐이다. ……그렇겠지? 억지력의 사자여. / 로만 : 억지력!? 그럼 그 영령은 [세계]와 계약을!? / 어새신? : ……어째서, 그 결론에 도달했지? / 엘멜로이 : 우리도 또한 이 시간축의 존재가 아닌, 상황을 부감하는 입장이다. 후유키의 성배전쟁의 결착이 세계의 파멸로 이어지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 아이리스필 : 뭐라고요? 어떻게 된 거죠? / 엘멜로이 : ……이건 마지막까지 말하지 않을 예정이었다만, 어쩔 수 없지. 고백하겠다. 이번 후유키의 의식은 과거나 미래의 것과는 달리, 일단 틀림없이 성공해, 대성배의 기동에 도달한다. 그것이 시바에 관측된 이유——이 영역을 특이점으로 만든 정체가 틀림없어. / 로만 : ……! 그런가, 불안정한 시공이라는 것뿐 아니라, 붕괴의 기점이 되기 때문에 특이점으로 관측된 건가! / 아이리스필 : 당신은……과거뿐 아니라 미래도 알고 있어? 다른 시간축의 존재인거야? / 엘멜로이 : 그 말 대로. 네 번째의 실패를 지켜보고, 다섯 번째의 실패를 조사해, 그리고 여섯 번째를 미연에 막았다. 그게 나다. 그 지식과 비교해 이 싸움이 어떻게 [다른]지를 찾아낼 역할을 받았다. 그 답은……당신이다, 아이리스필. 성배의 그릇의 담당자이며 서번트를 부릴 수 있는 마스터. 본래라면 그 완성까지 앞으로 10년을 소비할 것이었다. 아인츠베른 가의 궁극이자 지고의 호문클루스. / 아이리스필 : 10년? 그건……. / 엘멜로이 : 약간의 차이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결정적인 어드밴티지다. 제 4차의 시점에서 아인트베른은 고식적인 게릴라전이 아니라, 정공법에 승산을 찾아내는 것이 가능해졌으니까. 마스터로서 있을 수 있는 최강의 스펙으로, 거기에 가장 우수한 서번트를 거느려, 소성배의 우선권까지 수중에 있다. 이것은 이미 이긴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승리가 초래하는 것은……억제력의 발동원인이 되기에 충분했다. / 어새신? : ……네가 아는 성배전쟁에서는, 억지력의 개입이 없었다고? / 엘멜로이 : 아아. 세 번째까지는 얘기할 것도 없고, 네 번째, 다섯 번째도 성패의 확률은 거의 반반, 인 정도였다. 적어도 [세계]의 관점에서 보면, 간섭할만큼 화급한 위기라고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겠지. 제 4차에서의 아인츠베른의 연구성과는 아직 한 세대 늦어있었고, 겨우 완성에 달한 제 5차에서는 전략을 그르쳤다. 솔직히, 여기까지 아인츠베른이 성배전쟁에 [결정타]를 걸 특례적인 상황이 성립되어 있다니 놀랍군. / 로만 : 즉 정리하자면, 이 특이점은……. [만일 아인츠베른이 더 우수했다면]이라는 if를 토대로 출현한 가능성의 구상, 이라는 거야? / 엘멜로이 : 아아. 그리고 칼데아가 탐지한 성배의 반응도, 아마 아이리스필의 마술회로 그 자체……. 여기까지 완벽하게 쌓여진 아인츠베른의 성과라면, 그건 이미 유의성배라고 불러도 지장이 없을 정도의 물건이다. / 아이리스필 : 칭찬하는건지 헐뜯는건지 복잡하지만, 그런 것보다 당신에게는 더 자세한 설명을 듣지 않으면. 후유키의 성배의 완성이 세계를 멸망시킨다, 라는 건 대체 무슨 말이죠? / 엘멜로이 : 아아, 모조리 개시해주겠다. 억지력의 대행자, 너도 따라오도록. 부과받은 역할을 더욱, 철저히 완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지. / 어새신? : 그건, 이 호문클루스를 파괴하는 것보다도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인가? / 아이리스필 : ……. / 엘멜로이 : 뭐 전혀 간단하지는 않아. 그렇지만, 거긴 역으로 질문하도록 할까 영령이여. 너는 간단하기만 하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건가? 이 아이리스필을 부디 그 손으로 죽여보고 싶다, 고? / 포우 : ……포~우? / 어새신? : ……모르겠다. 생각한 적도 없어. 옳은 것도 그른 것도 없다고 체념하고 있었다. 선택의 여지따위 없다, 고. 그렇지만 지금, 다시 고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서도 설명하기 어려운 갈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이 호문클루스에 대해서는…… 다른 수단이 있다고 한다면, 그걸 찾아보고 싶다고는 생각해. 어째서지? 이런 감각은 처음이다. / 엘멜로이 : 그건 즉, 너에게 아직 사람으로서의 마음이 남아 있다, 라는 거다. 억지력이라고 하는 장치의 일부가 되기 전의, 어리석으면서도 고귀한 영혼이,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로만 : 로드 엘멜로이…… 여기선 새삼 2세라고 부르겠지만. / 엘멜로이 : 뭔가? / 로만 : 부처에게 하는 설법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네가 선대에 한 거짓말은……. 애초에 근간부터가 전적으로 허위라는 거, 너 자신도 잘 이해하고 있는거지? / 마슈 : 무슨 뜻입니까? 닥터. / 로만 : 칼데아스는 타임머신같은 게 아니고, 너희들도 그 시간에서의 미래인이 아니야. 이 특이점은 소각된 역사의 안에서 어쩌다 떠오른 거품과 같은 것, 극히 한정적인 영역일 뿐이지. 출현의 원인이 된 이변이 해소되면 사라져 버리는…… 실제 역사와는 전혀 관계 없는 꿈 같은 거다. / 엘멜로이 : ……. / 로만 : 그러니까, 네가 아무리 노력한들, 실제 역사가 개편되는 건 아니야. 만일 이곳에서 누군가를 구제한다고 해도, 그 구원은 이곳 한정일 뿐이지. 본래 있던 네 시간축에서는, 죽은 사람은 죽은 채로, 비극은 비극으로 확정된 채야. 레이시프트로 과거에 간섭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해. 네 행동은……전부 무의미하다고? / 포우 : 포~우……. / 엘멜로이 : 그게 어쨌다는 거지? 닥터. / 로만 : 이게 전부 헛수고였다는 것을 너 자신이 자각하고 있는건가, 확인해 두고 싶었어. 아무래도 넌 이 국면을 가능한 한 온건하고 원만하게 해결하려 하는 것 같지만. 거기까지 철저하지 않아도, 더 단순하고 수고가 들지 않는 방법은 달리 얼마든지 있는 거 아니야? / 엘멜로이 : 헛수고인가…… 남이 보기엔 그렇게 보일 지도 모르지.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실제로 구할 수는 없다고 해도. 나는,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하고 싶었다. 과거 할 수 없었던 일의 속죄가 아니야. 같은 잘못을 두 번이나 간과한다—— 그런 약함을, 내 마음이 용서할 수 없었다. 그 것 뿐이다. / 로만 : …. / 엘멜로이 : 그저 자기만족일 뿐이라고 웃어도 괜찮아. 나는 그냥, 자신의 무력함을 깨닫게 되는 전개를, 다시 맛보지 않기 위해 피해서 돌아가고 있는 것 뿐이다. 물론, 회한의 아픔은 나만의 것. 다른 누군가에게는 지장도 뭣도 주지 않겠지. 그런 점에서, 구다코나 마슈에게는 쓸데없는 수고를 끼쳐 미안하다고 생각하지만……. / 쓸데없지 않아 / 마슈 : 그러네요.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걸 가만히 보고만 있는 것은, 무언가, 인간으로서 잘못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관계 없이, 저는 로드의 방침에 찬성입니다. / 포우 : 포우! / 엘멜로이 : 고맙다. 그렇게 말해주니 편해지는군. / 로만 : ……그런가. 인간답다, 는 거네. OK, 이 건에 대해서 난 이제 아무 말도 하지 않겠어. 그래서, 다음 계략은 있는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이스칸달 : 기다려라아아아!! / 포우 : 폿!? / 마슈 : 라이더가 버서커를 감쌌다……!? / 웨이버 : 어이어이어이 뭐하는거야 너!? / 이스칸달 : 음. 이것 저것 생각한 끝에 결심이 섰다. 짐은 이 광전사에게 가세한다. / 엘멜로이 : 뭐, 뭐라고!? / 웨이버 : 어째서 그렇게 갑자기? 이녀석을 같은 편으로 해서 뭔가 메리트가 있는거야? / 이스칸달 : 으음, 뭐 아무 것도 없겠지. / 웨이버 : 그럼 어째서!? 그냥 내버려 두면 되는데! / 이스칸달 : 누구와 친해질 지의 판단이 아니라, 누구와 무기를 겨눌 지의 선택이다. 뭐 유력하다고 생각했던 영웅왕이 그런 전말이니 말이다. 다음 한 수를 어떻게 할까, 좀처럼 결론이 나지 않았던 거다. / 웨이버 : 그럼, 다음은 세이버를 쓰러트리자는 거야? / 이스칸달 : 아니 틀렸다, 저 미간에 주름진 짜증스러운 군사. 저 녀석이 적이다. / 마슈 : 에? / 엘멜로이 : ……어째서 그렇게 되지? 이해관계에는 무엇 하나 저촉하지 않을 텐데! / 이스칸달 : 음, 딱히. / 엘멜로이 : 이쪽은 당신과의 격돌을 피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왔단 말이다! 그런데 어째서!? / 이스칸달 : 왠지 네놈이 마음에 안들어. 그저 그것뿐이다. / 엘멜로이 : 뭐……. / 포우 : 포우포우? / 웨이버 : 어째서!? 너는 왜 중요한 때에 한해서 그런 영문을 모르겠는 이유로 움직이는 거야!? / 이스칸달 : 영문을 모르겠는 건 말이다, 애초에 이 군사일행의 존재 자체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으니까다. 인간도 영령도 되지 못하는 이상야릇한 서번트, 그저 예측이라기엔 기분 나쁠 정도로 정확한 예측……. 명확히 이녀석들은 이 싸움의 룰 밖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이쪽의 전황에 간섭하려고 하지. 단 하나 틀림없는 것은…… 이녀석들이 우리의 성배전쟁을 방해하러 왔다는 점뿐이다. 목적도 뭣도 알 바 아니다만, 짐도 또한 성배의 쟁탈을 걸고 불려온 영령의 한 사람. 승부의 틀 그 자체를 파괴하려고 꾸미고 있는 녀석들은, 적보다 더 질이 나쁜 장애물이 아닌가? / 엘멜로이 : ……읏. / 이스칸달 : 그런고로 세이버, 랜서, 그녀석에게 가담하는 네놈들도 지금 이 시점부터 짐의 적이다. / 따라서 버서커를 지원한다. 실로 명쾌하지 않나? : 디어뮈드 ……어떻게 하지 마스터? 버서커보다 먼저 저 라이더를 쳐라, 라고 하면 따르겠다만. / 싸워도 돼? / 엘멜로이 : ……아니, 안 된다. 당초의 목적을 잊었나? 우리가 쓰러트려도 괜찮은 서번트는 넷이 한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엘멜로이 : ……영문을, 모르겠군. 왜 그렇게까지 해서 우리를 적대하지? / 이스칸달 : 네놈, 뭔가 앞으로의 인과가 이끄는 결말을 꿰뚫어 보고 있는 것 같다만, 지루하잖아? 그거. 그렇다면 적어도 짐 정도는 예상에 엇나가는 역할을 해줄 수 밖에 없겠지. / 엘멜로이 : ……뭐라고? / 이스칸달 : 아니 왠지 모르게 알 수 있단 말이지. 네놈은 패도의 그림자를 추구하는 자. 즉 이 정복왕과 기쁨의 형태를 같이 하는 자. 그런 녀석은 제대로 즐겁게 해주지 않으면. 왕된 짐의 의무다. / 마슈 : 즐겁게 해줘…… 로드씨를 웃게 하기 위해, 우리의 적이? / 아이리스필 : 엉망진창이네……. / 아르토리아 : 예. 엉망진창이긴 하지만, 이 영령이 아니고는 가질 수 없는 동기입니다. 그 왕은 어디까지나 제멋대로이면서도, 상대에 대한 관심으로 움직인다. 즉—— 험상궂은 고릴, 아니 실례, 거친 무인으로 보이면서도, 실은, 엄청난 오지라퍼인겁니다! / 엘멜로이 : 다, 당신이라도 상황판단엔 자신이 있을텐데! 이 저주를 쌓은 대성배가 어떤 재앙을 가져올지는 명백하잖아! 세계의 위기라고! 그런데 그런, 마치 반 장난같은 동기를 위해, 지금 여기서 나와 싸운다고? 대체 무슨 생각이아!? / 이스칸달 : 뭐어 이러니저러니 한들 네놈도 좋아하잖아? 게임. / 엘멜로이 : ……뭐……. / 이스칸달 : 무엇을 짊어지고, 무엇을 걸든간에, 도전한다면 즐기지 않고서야 무얼 위한 인생인가. 좀 더 뜨거워져라, 책사. 이 판돈에 내 패도도 얹어 주지. 자, 승부다. / 엘멜로이 : 그렇게까지 해서…… 내가, 무기를 맞대기 충분한 상대라고? / 이스칸달 : 물론이다. 네놈이 대체 어떤 출신이고, 짐과 무슨 연고가 있는지 까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지금 짐의 눈 앞에 있는 남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제패하지 않으면 마음이 놓이지 않는 맹자이다. / 엘멜로이 : ……하하, 아하하핫, 핫핫핫핫! / 마슈 : 로, 로드? 대체……. / 엘멜로이 : 미안하구나 구다코, 내 마스터여. 이게 단 한 번뿐인 고집이다. 저녀석과 싸우게 해 다오. 사명도, 세계의 운명도, 전부 잊고서……. 저 남자만을 바라보며, 이 나에게, 이길지 질지도 알 수 없는 경쟁을 하게 해 다오! / 재미 있어 보이네 / 마슈 : 서, 선배!? / 엘멜로이 : 그리 말해주는가. 후후, 이게 만일 내 학생이었다면 왕바보라고 호되게 꾸짖었을 참이다만……. 나를 거느린다고 한다면, 그걸로 좋다. 저녀석이나 나에게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왕바보이기에, 섬길 보람이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41 웨이버 : 라이더!? / 이스칸달 : 윽…… 훌륭하군…… 후후후, 석병팔진인지 뭔지 했던가. 이건 감쪽같이 당했구만. / 엘멜로이 : ……. 이 힘은, 나 자신이 직접 익힌 것이 아니야. 그저 우연으로 손에 넣은 것이다. 결국, 나는 자신의 힘으로는, 당신에게 미치는 일 따윈……. / 이스칸달 : 하하, 바보자식. / 엘멜로이 : !? / 지금거…… 꿀밤? / 웨이버 : 왜 그녀석한테……. / 이스칸달 : 패도를 개척하는 데에, 발휘할 힘이 누구 것인가 따윈 관계 없다.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이끄는가…… 중요한 것은 그쪽이다. 짐의 왕의 군세를 그 눈으로 직접 봤다면, 그 정도는 이해하거라. 이 벽창호놈. / 엘멜로이 : 라이더……. / 이스칸달 : 응? 아팠었나? 미안하구나. 힘 조절이 잘 듣지 않았다. 조금, 손끝의 감각이 막연해서 말이지……. 뭐, 거기까지 깊게 주름진 이마라면, 새삼 여간해선 상처는 나지 않겠지. 그렇지? / 엘멜로이 : ……바보같은 말을. 몸보다 마음에 통하는 상처라는 것도 있어. / 이스칸달 : 하하, 그리 말하지 마라. 이야, 좋은 싸움이었군. 미안하구나 꼬맹이, 짐은, 여기까지 인 것 같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페이커 : 그러냐. 너라면 그렇겠지. ………나는 기억하고 있어. 네가 본체와 통합됐다는 걸 죽음이라고 여기든 꿈이라고 여기든. / 페이커 : 나는 반드시 기억하고 있을게. 아아……그래. 너도 심장이 없는 남자도 나는 계속 기억하고 있어 주마. 그럴 거야. 돌아가라, (플레이어). 너는 살아라. 벌써 왔나. 잔존했던 오토마타에 스팀 고스트까지. 이 숫자면 내 보구로는 어쩔 도리가 없군. 마안 대투사로도 부족해……… …………. 그러니까 할 일은 정해져 있지. 후후, 기억을 유지하는 내가 아니라면 절대 생각지도 못할 선택이었어. 이건 내 보구가 아니야. 무리하게 쓰면 영기가 부서지겠지. / 페이커……… / 페이커 : 신경 쓰지 마. 칼데아에서 소환하면 돼. 말했잖아. 나는 기억하고 있을 거라고. 어때? 네 입장에서 그건 나냐. 기억이 연속된 같은 서번트라면 똑같냐? / ………그것도 너야 / 페이커 : 고맙다. 언젠가 네가 그렇게 말하며 맞아 준다면 지금의 나는 그것만으로도 안심할 수 있어. / 페이커 : ………아아, 지금의 나한텐 그걸 나라도 해도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이 선택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너와 그 녀석에게 감사를 표하지. 쉬고 있어라, (플레이어). 내가, 반드시 칼데아까지 데려가 주마. 자, 시작하자. / 페이커 : 진명위장. 영기등록 개찬 개시. 현재 클래스: 프리텐더로서 기반 날조. 잠재 클래스: 페이커로서 기반 해동. 가상 보구 설정. 경계기록대 재구축 완료. 그래. …………내 이름은, 이스칸다르. 정복왕 이스칸다르이니라! / 페이커 : 원정은 끝나지 않으리! 우리의 가슴속에 저편을 향한 야심이 있는 한! 개가를 외쳐라!!! 『왕의 군세(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 / 차장 : 거리에 사막, 밤에 태양이………! 그럴 수가………이건 심상풍경의 구현화………! 설마 고유결계! 아무리 신대의 마술사라고 해도! / 이스칸다르 : 핫핫핫핫하! 설마 네가 짐을 부를 줄이야! 유쾌, 유쾌! 설마 영령이 되어 이렇게 마음이 설레는 전장과 만나게 될 줄이야! / 차장 : 정복왕 이스칸다르!!! / 이스칸다르 : 좋아, 상대해 줘라! / 페이커 : …………나의…………왕이시여………… / 이스칸다르 : 그런데 헤파이스티온뿐만이 아니라 프톨레마이오스도 에우메네스도 안 나왔나. 으음, 이건 정말이지 쓸쓸하군. 아무리 짐의 군이라도 병사만으로는 제대로 된 힘은 못 낼 거다? / 페이커 : 예, 왕 본래의 보구, 그 수분의 1의 규모……… 유지 시간도 극히 수분 정도……… 왕의 이름을 빌려서 구령을 내려………나를 따라 주는 병사가 결계를 유지해 줘도, 이 정도……… 하지만 이것이, 제가 양보할 수 있는 한계였습니다……… / 이스칸다르 : 나 원 참, 너. 영기를 불태우고 있는 건가. / 페이커 : 계속 당신에게 여쭙고 싶었습니다……… 어째서, 라고……… 어째서 그런 유언을 남기신 겁니까, 라고. 어째서 후계자(디아도코이)가 다투게 만드는 빌미를 제공하신 겁니까, 라고. / 이스칸다르 : 아직도 듣고 싶나? / 페이커 : 아니요. 대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 그런 시간은 없습니다. 저는 약속을 지켜야만 합니다. 배신당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세계로부터 지식을 얻을 때마다 그렇게 생각했죠……… 하지만……… 하지만 지금은………! / 이스칸다르 : 분노하기에 앞서 할 일이 있다는 건가. 흐흠, 나쁘지 않은 상판이 됐구나. 좋다! 적은 이 세계를 개찬하는 성창의 영락한 말로. 그렇다면 상대하기에 부족함은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다 빈치 : ....기다려봐, 반원망기? ....그렇다면, 내 쪽에 딱 맞는 인재가 있을지도 몰라. / 딱 맞는 인재? 다 빈치짱 쪽에? / 다 빈치 : 기다려. 바로 데리고 올게. / ??? : 과연. 이야기는 들었다. 그런 거라면 확실히 내가 적임이겠지. / 엘멜로이 2세 : 분명 원망기로써의 성배에 대해서라면 지금의 칼데아에서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을 터다. / 엘멜로이 2세 씨! / 엘멜로이 2세 : 아아, 그렇게 2세를 붙여주면 고맙겠다. 나에게는 좀 버거운 이름이니까. / 다 빈치 : 프톨레마이오스가 원래의 령주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어.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렸었거든. 그 형식의 령주가 칼데아에 기록되어있는 것은, 후유키시에서 있었던 성배전쟁 딱 한번 뿐. 그 후유키시의 성배전쟁에 나타났던 성배는 원망기로써의 측면이 매우 강대했다고 해. 즉, 칼데아의 원 소장이었던 마리스빌리가 손에 넣은 성배지. / 마리스빌리가--- 후유키시의--- / 다 빈치 : 그리고 그 후유키시에서 벌어졌던 성배전쟁이 엘멜로이 2세가 있던 세계에서는 여러번 있었다고 해. / 엘멜로이 2세 : 세는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5회 내지 6회 발발했었다. 당시의 나는 가지고 있는 권한을 총동원해 조사했었다. 그러니 원망기로써의 성배의 권능에 대해 가장 상세하게 알고 있는 건 나겠지. 결론부터 말하마. 무상의 과실--- 티폰 에페메로스의 무력화는 가능하다. / 젠쥬보 : 진짜야? / 정말로?! / 엘멜로이 2세 : 티폰을 부활시키면 안된다는 소원을 듣고, 그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부활한다는 이론이잖나. 그렇다면 반원망기로써의 기능을 방해한다면 티폰 본체의 각성도 돈좌하게 된다. 그리고 반원망기인 무상의 과실은 동시에 반성배라고 부를만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 ...즉 성배를 통화 중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미 너희들은 이 특이점의 성배의 조각을 소유하고 있을 터다. / -----성배의 물방울! / 엘멜로이 2세. : 정답이다. 후유키시의 성배에 비하면 마력 리소스의 측면이 강하다곤 해도, 당연히 원망기로써의 성질도 가지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성배전선 자체가 시작되지 않았을테니까.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무상의 과실을 약화시키는 건 충분히 가능할 거다. 그런 방법에 대해서는 프톨레마이오스 님이 잘 알고 있겠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음, 그런 기술이라면 나의 도서관을 통해 찾아내도록 하지. 하지만 지금의 말투로 보건데, 너, 나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건가? / 프톨레마이오스(밤) : 호오, 들어맞았나? 성배전쟁의 현자라고 들었다만, 나도 서번트로써 소환되었던건가? / 엘멜로이 2세 : 여기와는 관계 없는 내 세계의 이야기입니다. 길어질테고, 귀중한 시간을 투자할만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한가지만 물어도 되겠습니까. 괜찮겠지, 마스터? / 부디 중요한 일일테니까요 / 엘멜로이 2세 : 그러면. 프톨레마이오스 두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복왕 이스칸달과의 여행은 당신들에게 있어 가치 있는 것이었습니까? / 프톨레마이오스(낮) : 그런가... 너, 이스칸달 꼬맹이와... / 프톨레마이오스(밤) : 나의 왕과 함께 전장을 달린 적이 있는거로군...! / 엘멜로이 2세 : 겨우 2주 간의 일에 불과합니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하하하, 시간 따위 상관없지! 그렇게 말하면, 그 이름 없는 자가 화낼지도 모르지만.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아, 왕의 군세에 있어 그런 건 상관 없다. 적인지 아군인지조차 아무래도 좋았다. 그저 같은 별을 우러러보고, 같은 꿈을 꾸었는가 아닌가만이 그 집단의 모든 것이었지. / 엘멜로이 2세 : ...같은 꿈, 입니까. / 프톨레마이오스(낮) : 우스운 이야기다. 다 큰 남자들이 모여서 그 왕에게 이렇게 말했었지. 부디 내가 그 등을 쫓을 수 있도록 해줘. 당신과 함께 끝의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해줘, 라고.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리고 질문의 답 말이다만... 나도 아까 똑같은 걸 고민하고 있었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마찬가지야. 수십년 지나도 변하지 않는군. / 프톨레마이오스(밤) : 하지만, 역시 정답 따윈 없는거다. 그렇게나 정열로 넘쳤던 여행이, 죄악이었을지도 모르고, 과오였을지도 모른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하지만 이 가슴에서 그 때의 반짝임이 사그라들 일은 없어. 거기에 혹시 나의 왕이 있다고 한다면, 전해주길 바래. 나는 아직도 같은 꿈을 보고있다, 고. / 엘멜로이 2세 : 감사합니다. 반드시, 반드시 전하도록 하죠... / 다 빈치 : 어떻게든, 수단은 찾아낸 거 같네. 하지만 무상의 과실에게 다시 한번 접근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필요할 거 같아. 저렇게 튼튼한 고치를 만들어버리다니, 돌파할 수 있는 수단이 생각나질 않네. 성이었을 때는 파괴할 수 있는 장소도 있었지만, 강도가 훨씬 올라가 버렸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 : 호오, 설마 짐을 빼놓고 칼데아 최강의 장군을 정하겠다는 건 아니겠지? / 이스칸달 씨! / 이스칸달 : 후후후. 내 군세도 겨우 틀이 잡히기 시작해서 말이지. 아직 신하들끼리의 친분은 덜하지만, 뭘, 싸움에 나서면 금방 익숙해진다! 그리고, 이번에는 마스터의 이야기를 꼭 들어야만 한다. / 내 이야기? / 이스칸달 : 음. 그 녀석의 전언을 전해들어서 말이다. 하지만 전해들은 말 만으론 부족하다. 일리아스를 완전히 읽어내기 위해서는, 트로이아의 바람을 쐬어야만 한다. 그 녀석의 전언을 완전히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함께 싸웠던 네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안되겠지. 어떤가? 짐과 이야기 나눌 시간은 있나? / ---있습니다! / 이스칸달 : 그렇다면 좋다! 술은 안되겠지만 짐과 잔을 나누면서 실컷 이야기하도록 하자. 짐의 학우이자, 측근호위관. 이스칸달 꼬맹이니 뭐니 밉살스럽게 불렀던, 그 녀석의 이야기를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이스칸달 : 자아. 그러면 깃발의 성녀여. 함께 햇볓이 들지 않는 달의 그림자로 떠나보기로 할까. 영겁의 감옥에 갇힌 불쌍한 계집애의 소원 하나는 왕과 성녀가 이루어줘야하지 않겠나.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46 하트리스에 의해 눈을 뜬 것도, 과연 그렇도다. 너무나도 위업투성이라서 역사상 올림포스 12신으로 선택받은 적도 있다...... 라는 설화에서, 하트리스의 계획이 시작한 것이었다. 본편 최후에 그레이가 들은 말이, 정말로 이스칸다르의 것이었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그녀의 손 안에 되살아난 상자만은, 의심할 여지 없는 진짜 「기적」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47 또한, 본편과는 특히 관계 없는 이야기라 기술하지 않았지만, 관위결의 라스트에서 쓰인 령주는, 본래 성배전쟁의 감독역인 성당교회에 맡겨둬야만 하는 것. 즉, 제3차 성배전쟁에 참가한 루비아의 선조는,그걸 그렇게 여차저차해서 속여서, 령주 1획을 본국에 갖고 돌아온 것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48 천천히, 오른손이 올라갔다. 뚝뚝 눈물을 흘리면서, 최후의 1획이 붉게 빛난다. "령주를 갖고 명한다." "그만둬! 웨이버 벨벳!" 하트리스의 손도 올라갔다. 그도 령주를 쓰려한 것이겠지. 이쪽도 최후의 1획을 써서, 신령에게 뭔가 지령을 내리려던 것이 분명하다. 찰나, 그 손이 하늘에 춤췄다. 자신의 낫이 베어가른 것이다. 토막난 팔이, 피보라와 함께 허공을 날았다. "퇴거해라, 라이더!" 라이더, 라고 말했다. 현재의 신령 이스칸달이 아닌, 한때 스승님이 소환했을 때의 영기에. 하지만, 그 의미는 신령이 된 것에게, 제대로 닿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49 그 영묘,아르비온에서의 싸움. 신령이 사라지던 찰나, 호방뇌락한 웃음소리를 들은 느낌이 들었다. "그 꼬맹이(보즈), 잘도 내 카게무샤를 몰아붙였더군." 정말로 그런 목소리를 들었던건지는 모른다. 자신의 소망이 환청을 만든건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것이, 원래라면 새로 소환된 이스칸달은 스승님의 기억 같은 건 잊어버렸을 테지. 마술에 있어서는 무의식이 복잡하게 작용하니까 자신이 느낀 것이 정말로 영적인 대상인지, 아니면 뇌가 만들어낸 착각인지 구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스승님의 강의에서도 자주 들었던 말이었다. 돌이켜보면, 그건 신령으로써의 성능이었던 걸지도 모른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인지능력. 그렇기에 스승님에 대한걸 떠올릴 수 있었다. ㅡㅡ라는 것보단 새롭게 알아낸걸지도 모른다. 어찌됬건,이런 중요한 것을 무미건조하게 스승님한테 말할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자,그럼 부하의 공적은 치하하지 않으면 안되긴 하지만... 지금의 짐은 존재하는 것 조차 불안정하군." "정말로, 아주 잠깐이나마 신령이 되었으니, 기적으로써 찬미하도록 하지. 뭐. 어차피 꼬맹이라면 이 방식의 소원밖엔 안 빌 테니까." 정말로 꿈이었던 건지, 아닌지 손바닥의 기적을 깨지기 쉬운 물건을 보는 듯이 응시하고 있었다. 뜨겁게 발광하던 사신의 낫(그림 리퍼)가 복잡하게 파츠를 짜맞춰 작은 상자로 되돌아갔다. 10년간 계속 멈추지 않고 입을 계속 움직이던 상자였다. 사랑을 털어놓고 얘기하지 못했던, 어머니 대신 자신을 지켜주던 상자였다. 자신을 지키고 기능을 정지했을 터인 그 상자였다. "그레이..." 스승의 목소리가 등뒤에서 들려왔다 그 목소리끝이, 적지않은 충격으로 쉬어버린 것도 당연한 거겠지.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이 믿을 수 없었다. 더이상, 어찌하든 이 운명은 거스를 수 없다고, 포기하고 있었으니까. "애드..." "으으응?" 졸리다는 듯이 상자의 눈이 눈꺼풀을 열었다. "뭐야,그레이냐? 난 졸리다고..." "애드!" 참을 수 없다는 듯이 가슴에 상자를 품었다. "애드! 애드...!" "뭐,뭐야 그레이! 이봐 흔들지 말라고! 그만해 어이!" 오래된 심장에 울린 친구의 목소리가 이 사건 최후의 ㅡㅡㅡ자신에게 있어서 최후의 축복이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50 이스칸다르 : 하하하, 그렇다! 이들은 내 무쌍의 대군단! 바로 짐, 이스칸다르의 정복군이다! 앞길을 막는다면 누구든 상관없이! 그저 유린하고 제압할 뿐임을 알아둬라! / 네로 : 으아앗~ 정복왕! 랜덤 매칭으로 등장하기엔 너무 강한 에너미가 아닌가!? 예상외의 등장에 짐도 놀랄 따름이니라! / 샤를마뉴 : 당신이 이스칸다르 대왕인가...! 위풍당당한 모습과 위압감! 와연 톱 서번트로군! / 이스칸다르 : 오오, 만나고 싶었다. 귀공이 샤를마뉴로군! 함께 광대한 대지를 유린한 정복와오 사이니 짐과 자웅을 겨루기에 걸맞은 난적이로다! (중략) 아르키메데스 : 아아... 우울하군요. 저는 정말 우울합니다. 본래라면 이처럼 자질구레한 일을 신경 쓸 시간이 없습니다만...... / 이스칸다르 : 후후후, 군사께선 관심이 없다는 말씀인가? 마음 내키지 않는 싸움이라면 물러나 있더라도 짐은 상관없다만? / 아르키메데스 : 아니요. 저는 사실만을 파악하여 입에 담을 뿐입니다. 거기에 사건이나 감정이 들어설 여지는 없지요. 당신이 세라프를 평정하신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대제의 통합보다는 훨씬 나을 테지요. 그를 위해서는 로마 영역을 중심으로 수많은 서번트를 부리며 전력으로 삼은 저 마스터를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됩니다. / 네로 : 으음, 아주 믿음직한 학자를 대동하고 있군! 이쪽에는 두뇌파 서번트가 부재인 만큼 짐은 조금 아쉬운 마음이로다! (중략) 이스칸다르 : 후하핫... 졌다, 짐의 패배야! 이리도 후회 없는 전투를 할 수 있을 줄이야! / 샤를마뉴 : 이스칸다르... 당신은 정복왕 사이라고 했지만... 지금의 난 그리 대단한 영웅이 아니야. 미안하지만 당신 기대엔 못 미쳐. / 이스칸다르 : 그런 듯하군. 검을 맞대면서 본능으로 느꼈다. 귀공의 자세는 확고한 패왕의 각오와 상당히 멀더군. 덧없는 몽상을 쫓는 아이 같달까. / 샤를마뉴 : ... / 이스칸다르 : 하지만 나쁘진 않아. 짐도 그 동심을 비웃진 못한다. 오랜만에 떠오르더군.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동경했던 어린 날의 고동이. 진정으로 가슴 후련한 싸움이었다! 자, 샤를마뉴여 가도 좋다! 바로 저곳이 귀공이 있을 곳이니라! (중략) 아르키메데스 : 아니요. 말했을 텐데요. 제게는 사실이라는 답밖에 없다고. 누군가가 세라프를 평정한다면 그렇게 하면 되는 겁니다. 카르나가 부탁하더군요. 알테라가 당신에게 편지를 보낸 모양입니다.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51 금색의 영웅왕은 말했다. ──「왕으로서 이뤄야만 할 조리는, 자신이 정한 법 그 자체이다.」 붉은머리의 정복왕은 말했다. ──「왕이란 자신의 몸을 기점으로, 두루 모든 부와 이치를 정복하여, 유린하는 것이다.」 그리고, 창은의 기사왕은 말했다. ──「왕이란 백성의 구제를 이루기 위하여, 올바른 이상으로 이어지는 『길』에 목숨을 바쳐야 한다.」 기사왕은 더욱이, 성배에 내건 소원에 대해서도 선언했다. ──「선정의 검의 의식 때까지 시간을 되돌려, 자신보다 걸맞는 왕이 있다면 그 자에게 역사를 양도하고 브리튼의 역사를 고쳐쓰겠다.」 리처드의 모친이 잠자리에서 해준 이야기에서 들은, 아서왕이 왕이 되는 것을 결정지었다고 전해지는 선정의 검의 의식. 최종적으로 나라를 멸망시킨 자신보다도 뛰어난 자가 있는 것이라면, 그 자가 나라를 맡아야 할 것이라고 기사왕은 생각한 모양이다. 허나, 기사왕의 말을 들은 정복왕은 고요히 노하고, 영웅왕은 익살맞다는 듯이 웃는다. 정복왕은, 『구제를 바라는 백성의 기도에 응한다』는 기사왕에게, 『무욕한 왕이 백성을 이끌 수는 없다. 올바름의 노예에 백성이 동경을 품을 수는 없는 것이다』라고, 분노로 가득찬 말로 부정했다. ──「올바름에 목숨을 바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는 짓 따위는, 그런 삶은 사람의 삶이 아니다.」──「정복왕이여, 사람이기를 포기한 치세가 사람에 뒤진다고 어떻게 단정하는가.」 ──「크크, 기사왕이여, 그 존재방식은 언젠가 네놈을 사람이 아닌 신의 영역으로 밀어올릴 것이라고.」 ──「뭘 웃는가 영웅왕. 그런 것이 사람의 몸으로 가능하다면, 주저할 이유가 어디에 있나.」 ──「그런가? 짐이 아는 여신은, 백성에게 자신의 올바름을 강요하는 불합리의 화신이었다만.」 ──「이봐 기사왕, 제우스의 자손이라고 말해진 내가 말하는 것도 뭣하지만......」 ──「신처럼 올바름을 추구하는 길은,​ 최종적으로는 백성을 선별하게 된다고.​」그 후에도 잠시 문답이 이어진 뒤── 기사왕이 최후에 뭔가를 말하려하기 전에, 습격자가 나타나 문답은 끝을 알렸다. 실제로는 좀 더 긴 대화였던 것이지만, 아야카는 그 전부를 기억하고 있지 않다. 붉은머리의 왕의 박력과 금색의 왕에 대한 기묘한 공포심에 기가 눌려, 정신이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만약에 습격이 없었다면, 뭔가 기사왕에게, 저기에서 반격할 말은 있었던 것일까. 아야카와 세이버의 위치에서는, 기사왕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그녀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을 지는, 상상에 맡길 수밖에 없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52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신도 알 수 없었다. 구획의 중앙이다. 「이것이 에르고……? 너희들이 말하는 신을 먹은 상대라고…」 거기에 태어난 환영을 바라보며, 프톨레마이오스가 굳어져 있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스페어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다거나 하면서도 유연한 태도를 보였던 기계조치의 새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태도였다. 폭주한 파수꾼들에게 육박했던 상황조차 이 순간만큼은 잊고 있는 듯했다. "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 " 스승의 목소리도 들리는 것 같지는 않다. 프톨레마이오스는 환영의 젊은이들에게 모든 의식을 사로잡혀 있다. (아니다......!)라고, 나는 생각했다. 에르고와 같은 얼굴이지만 환영의 표정은 달랐다. 모든 것을 이미 포기한 듯한 슬픈 눈빛이었다. 「그는…」 환영에, 기계 장치의 새가 호소한다. "아니, 이 분은…" 일찍이 파라오였던 개체가 말한다. "아아. 그 이름은 이렇다. 정복왕을 계승하는 자......이스칸다르님의 아들......알렉산드로스 4세......!"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53 이스칸다르 : 다시금 패도에 매진할 때가 왔나! / 레오니다스 : 제 계산이 맞다면, 근육의 질! 근육의 압! 근육의 열량! 전부 우리 군이 능가하고 있습니돠아아! / 로물루스 : 물론 모든 건 내 것(로마)이 될 것이로다! / 엘멜로이 Ⅱ세(소년) : 미치겠네……! 이 녀석들한텐 못 맡기겠어. 내가 지혜를 내어줄 수밖에 없나. / 마슈 : 이건……! 에리세 씨의 토큰에서 연달아 출현한 건…… 전부 세상에서 패도를 겨룬 대영웅 서번트 분들이세요! 저 분들을 상대로 정면승부……저희가 이길 수 있을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소환의 달성과 동시에 소환된 서번트의 스테이터스도 웨이버의 의식 속으로 흘러 들어왔다. 클래스는 라이더. 삼대 기사 클래스에 들지는 못하지만 기초능력치는 충분히 평균 이상. 더할 나위 없이 강력한 서번트였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55 『뭐어 실질적으로는, 서번트로서의 이몸은 순수한 소울이터(Soul Eater)다 보니까. 전개의 마력소비에 꼬맹이를 끌어들이게 되면, 그 때는, 목숨조차 위험하게 만들 수 밖에 없으니 말이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56 대군단을 지휘하는 천성의 재능. A랭크는 거의 인간으로서 획득할 수 있는 최고봉의 인망이라고 할 수 있다. - 페이트 제로 마테리얼의 내용

*57 네로 : 음, 그야말로 격전, 궁지의 연속이었다! 과연 톱 서번트의 하나. 경탄할 만한 용병술에 감복할 수 밖에 없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58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여러 전승에서 최고의 신 제우스의 아들로서 묘사된다. - 페이트 제로 마테리얼의 내용

*59 이스칸달 : 오오, 창 솜씨가 좋군! 짐의 주무기는 아니지만 창에 대해서는 좀 알지!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60 웨이버가 귀를 의심할 새도 없이, 계속된 라이더의 행동은 전광석화와 같은 솜씨였다. 허리의 검집으로부터 뽑아들어 치켜 올린 큐플리오트의 검이 허공에서 격렬한 불꽃을 튀긴다. 직후, 거구에 어울리지 않는 맹금과 같은 민첩함으로 질주하면서, 라이더는 반격의 일섬으로 어둠의 한 면을 베어버린다. 고기를 찢어내는 핏소리. 단말마의 절규와 피보라의 홍련. 털썩 하고 쓰러지는 흑의(黑衣)의 시체를 웨이버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응시했다. 습격자는 대체 어느 틈에 웨이버의 배후로 숨어들고──그리고 언제부터 라이더는 그 기척을 눈치 채고 있었던 것인가. 최초에 라이더의 검이 쳐서 떨어뜨린 것은 흑의의 그림자가 웨이버를 노리고 던졌던 단도(다크)이고, 그 투척의 비래(飛來)로 인해 간신히 라이더는 적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했던 것이리라. 전혀 웨이버가 생각지도 못한 사이에, 이 피투성이 저수조는 이미 전장으로 바뀌고 있었던 것이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61 건곤일척의 기백을 담아 휘둘렀던 풍왕결계가 —— 그 순간, 아주 미약한 주저로 멈춘다. 대응한 라이더가 애용하는 보검을 치켜올린다. 격돌하는 칼과 칼. 위력에 있어서는 위치적 우세를 점한 세이버가 이겨야만 할 터이지만, 결과는 50대 50의 길항으로 끝났다. 풍왕결계는 라이더의 방어를 베어내지 못했고, 자칫하면 튕겨져나갈 뻔 했다. 낙하하는 V-MAX와, 달려나가는 신위의 수레바퀴(고르디아스∙휠)의 사이에는, 이어지는 검극의 찬스는 없었다. 세이버는 순간적인 마력방사(魔力放射)로 활공 스피드를 억누르고, 차체의 밸런스를 아슬아슬하게 다시 잡아서, 간신히 뒷바퀴부터 착지를 끝내, 모든 충격을 타이어와 서스펜션으로 흡수시킨다. 필승의 호기를 놓쳐버린 세이버였지만, 그 가슴속을 어지럽히는 것은, 그것과는 별개의 초조함이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62 그러나, 아무리 다부진 라이더라고는 해도, 기동력을 잃어버리고서의 백병전이 되고보면, 이것은 명백하게 세이버의 독무대다. 그 체격의 우열에 있어서는 비교도 되지 않을 양자(兩者)이지만, 그러한 조리의 바깥에 있는 것이 서번트 전이다. 그 화사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세이버가 얼마나 괴물적인 전투능력을 자랑하고 있는지, 웨이버는 오늘까지의 싸움을 통해 지나치게 충분할 정도로 알게 되었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63 쿠 훌린 : SE.RA.PH 자체에는 익숙하지 않다곤 해도 역시나 톱서번트의 하나라 해야하나. 잘도 뭐, 내 창을 비켜냈구나.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64 「나에게 패배한 이상, 네 목숨은 나의 것이다」라며 왕으로서 행동하지만, 이스칸달, 잔을 격하하려 생각하진 않는다. 전투의 승패는 어디까지나 운에 따른 것. 실력으로는 호각이라고 영령 알테라는 판단하고 있다. 그건 이스칸달도 알고 있지만, 패배했다는 결과는 얼버무릴 수 없다. 이스칸달은 영령 알테라에게 패배한 이상, 알테라의 대원 성취에 힘을 빌려준다,라는 방침이 되었다. 어디까지나 손을 빌려주고 있는 건 알테라이지, 혹성이 아니다. - 페이트 엑스텔라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65 알테라 : 크윽...이전과는...! 비교 할수 없을 정도의...검압! ....정복왕!! / 이스칸달 : ....정말로.. 정말로... 일합을 나눈 것만으로 마음에 드는구나!! 하하하하!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66 이스칸달: 그래 그 톱서번트라고 했던가? 달의 성배전쟁은 몹시나 짐을 기대하는 것 같으나 뭘해도 밸런스가 나빠. 마력(馬力)은 그대로지만 손에 쥔 전차의 고삐가 불안하다고 해야 하나...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67 이스칸달 : 음, 혼전이로군……. 적측에도 한 명, 그 금삐까 수준의 서번트가 있구나. 이거 애를 먹을 것 같군. 종이 한장 차이로 짐의 목이 떨어질지도 모른다. 부케팔로스가 준비가 안 된 것이 애석하군. 지상이라면 모르겠지만 전자 공간인 여기에선 그렇군.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68 이스칸달 : 짐도 점점 전뇌공간에 익숙해지는구나.(중략) 그렇구나. 이쯤되면 너(길가메쉬)랑도 싸울수 있을 것 같구나. (중략) 이스칸달 : 음, 혼전이로군……. 적측에도 한 명, 그 금삐까 수준의 서번트가 있구나. 이거 애를 먹을 것 같군. 종이 한장 차이로 짐의 목이 떨어질지도 모른다. 부케팔로스가 준비가 안 된 것이 애석하군. 지상이라면 모르겠지만 전자 공간인 여기에선 그렇군.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69 이스칸달 : 싸움에서 이기는 것만이라면 다음에도 할 수 있지만, 그 목을 떨군다, 는게 되면 이야기는 다르지. 짐은 양패구상은 좋아하지 않는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70 이스칸달 : 음, 혼전이로군……. 적측에도 한 명, 그 금삐까 수준의 서번트가 있구나. 이거 애를 먹을 것 같군. 종이 한장 차이로 짐의 목이 떨어질지도 모른다. 부케팔로스가 준비가 안 된 것이 애석하군.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71 이스칸달 : 태양의 성검과의 사투는 아주 좋았다. 바라건대, 다음도 그것과 동등한 힘과 격돌을 바라지.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72 이스칸달: 태양의 성검이라고 했나? 그렇군, 확실히 태양의 빛을 짐은 목격했다. 한마디로 뭐, 이 세계 또한 이 짐이 유린하고 제패할 세계인 것이다 진심을 다해 상대하기 걸맞은 장소란 것이다.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73 알테라: 정복왕 이스칸달이 질 줄이야. ......그 남자, 봐준 흔적은 없었는데. 왜지? 너의 영웅으로써의 영격, 성능으론 그거에 이길 길은 없어. 왜, 승리했나. 말해봐. / 네로 : 핫, 그런 것도 모르는건가, 알테라! 싸움을 좌우하는 건 성능만이 아니다. 하늘의 뜻, 땅의 뜻, 그리고 사람의 뜻. 승패를 가리고, 이걸 잡는 건 사람의 뜻, 즉 정열이다. 그리고 정열이라 하면 우리의 독무대. 네놈은 모르겠지. 이 달에서 일어난 성배전쟁에서, 짐과 주자가 어떻게 싸워, 헤쳐나갔는지. 패러미터따윈 예상에 불과할뿐. 정해진 승리를 깨는 것이야말로 무대의 별! 인연과 사랑 앞에서, 이런저런 수치는 물러난다는 걸 알도록!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74 최후의 파편이 될 때까지 타오를 뿐이다. 정열과 사랑을 힘으로 삼는, 지상에서도 드문, 번영과 쇠퇴를 상징하는 서번트의 마스터로서.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75 SE.RA.PH의 이상, 알테라 해방을 감지한 문셀에 의해 소환된 탑 서번트. 하지만 아무래도 지상과는 사정이 다른 SE.RA.PH에서의 전투에 적응하지 못하고 튜토리얼을 겸해서 알테라와 싸우고 당연히 패배. 이후엔 알테라 진영이 되어버리고 만다. 얕보는 플레이는 정말이지 좋지 않다. 영령 알테라에게 깨진 것 때문에 주인공 서번트가 되긴 했지만, 게임 안에선 영령 알테라와 동격 대우. 영령 알테라는「나에게 패배한 이상, 네 목숨은 나의 것이다」라며 왕으로서 행동하지만, 이스칸달, 잔을 격하하려 생각하진 않는다. 전투의 승패는 어디까지나 운에 따른 것. 실력으로는 호각이라고 영령 알테라는 판단하고 있다. 그건 이스칸달도 알고 있지만, 패배했다는 결과는 얼버무릴 수 없다. 이스칸달은 영령 알테라에게 패배한 이상, 알테라의 대원 성취에 힘을 빌려준다,라는 방침이 되었다. 어디까지나 손을 빌려주고 있는 건 알테라이지, 혹성이 아니다. - 페이트 엑스텔라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76 웨이버 : 라이더!? / 이스칸달 : 윽…… 훌륭하군…… 후후후, 석병팔진인지 뭔지 했던가. 이건 감쪽같이 당했구만. / 엘멜로이 : ……. 이 힘은, 나 자신이 직접 익힌 것이 아니야. 그저 우연으로 손에 넣은 것이다. 결국, 나는 자신의 힘으로는, 당신에게 미치는 일 따윈……. / 이스칸달 : 하하, 바보자식. / 엘멜로이 : !? / 지금거…… 꿀밤? / 웨이버 : 왜 그녀석한테……. / 이스칸달 : 패도를 개척하는 데에, 발휘할 힘이 누구 것인가 따윈 관계 없다.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이끄는가…… 중요한 것은 그쪽이다. 짐의 왕의 군세를 그 눈으로 직접 봤다면, 그 정도는 이해하거라. 이 벽창호놈. / 엘멜로이 : 라이더……. / 이스칸달 : 응? 아팠었나? 미안하구나. 힘 조절이 잘 듣지 않았다. 조금, 손끝의 감각이 막연해서 말이지……. 뭐, 거기까지 깊게 주름진 이마라면, 새삼 여간해선 상처는 나지 않겠지. 그렇지? / 엘멜로이 : ……바보같은 말을. 몸보다 마음에 통하는 상처라는 것도 있어. / 이스칸달 : 하하, 그리 말하지 마라. 이야, 좋은 싸움이었군. 미안하구나 꼬맹이, 짐은, 여기까지 인 것 같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오오오..태양의 파라오까지 왔던건가! 흐흠,저 신전 슬-쩍 안쪽을 보긴했는데....손대려면 목숨은 걸어야할거같더군」-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스칸달 파티에 오지만디아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8 알렉산더 : 하아, 하아.... 그건, 나도 동감,이지만..... 강해... 역시, 대영웅 아킬레우스...! 그래도, 즐거워! 무척! 싸우는 것이 이렇게 고조될 줄이야! 나는 이 감각을 언젠가 알 것이고, 실은 이미 알고 있어. 그래도, 지금 나는 생각해. 너와.... 아니, 당신과 싸울 수 있어서 다행이야! 나는, 이 고양감을, 싸움의 영예를, 언젠가..... 반드시.... 많은, 사람, 들에게...... / 마슈 : 앗, 알렉산더씨!? / 알렉산더 : ..... 쿨. / 닥터 로망 : 마력적으로는 아직 버틸 수 있을 것인데, 이것은, 말하자면 기력이 다했는 걸까나. 잠들어 버렸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홍안의 미소년: B 사람을 끌리게 하는 미소년으로서의 성질. 남녀를 불문하고 매료의 마술적 효과로 작용하지만, 저항의 의사가 있다면 경감시킬 수 있다. 대마력 스킬로 완전회피가 가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패왕의 전조 A. 훗날 정복왕 이스칸달로서 가질 혼의 일부. 자신의 혼을 자극함으로서, 모든 판정에서 유리한 보정을 얻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81 소년 시절에는 대왕으로서 발휘되는 매우 높은 카리스마성을 아직 완전히 지니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그 편린은 '홍안의 미소년' 스킬로서 빛나고 있다. 그렇긴 해도 이 시점에서 웬만한 왕이 지닌 그릇을 초월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82 해적들 : .... 굉장해. 굉장한 걸 봐버렸다고, 우리들.... 그리고 잘도 살아있구나 우리들..... 세계는 넓어.... 너무 넓어.... 하늘을 날거나 번개를 부르는 말이 있다니..... 뭔가 처음부터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 달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알렉산더의 애마로 전설적인 명마이며, 무서운 식인말이기도 하다. 그 이외에는 누구도 탈 수 없는 난폭한 말이며, 만약 탈 수 있는 사람은 세계를 얻을 것이라고 말해졌다. 이미 부케팔로스는 하나의 영령으로써 존재를 얻고 있다. 즉 보구이며 영령, 영령이며 보구, 이다. 훗날의 알렉산더─── 이스칸달의 보구 「왕의 군세」를 사용했을 때에 참가하는 흑마야말로 이 부케팔로스이며, 서번트 알렉산더 소년은 이 말을 전투시의 승기로써 이용한다. 진명해방에 의해서, 승기상태인 채 적진에 맹렬한 돌격을 하며, 아버지인 제우스의 번개를 흩뿌리면서 유린한다. 파괴규모는 「아득한 유린제패」보다 작지만, 기동성이 뛰어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84 『신의 축복』랭크: C 종별: 대인보구 제우스 펀더(ファンダー). 신의 아들로서의 자기인식. 사용할 때마다 제우스의 번개가 몸을 강화하고, 신성이 상승, 홍안의 미소년 스킬이 랭크 다운. 즉......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85 ───그럼 최후에서 제일로 사이 좋은 콤비인 류노스케와 캐스터 말인데요. / 나스 : 실은 말이죠. 『Fate / stay night』 때에 미온 강에서 세이버의 엑스칼리버를 먹는 건, 라이더였었어요. 라이더는 드래곤 라이더로, 마이너한 용을 타는 것 같은 영웅을 찾으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스칸달은 제7의 엑스트라 클래스로 하려고 하고요. 그런데 우로부치 이스칸달은 더 이상 라이더의 클래스 외는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그럴 때, 우로부치 씨가 "그럼 캐스터로 어떻게든 할게요."라고 말해서요. 무슨 짓을 하는 걸까 생각하고 있었더니 크툴루 신화를 가져와댔어요(웃음). - 콘프티크 2008년 3월호의 부록 『TYPE-MOON PHANTASM 2008』의 내용

*86 "키노코 안으로는 여성이었던 이스칸다르가 저 모양이 된 건, 역시 그와 관련된 일화가 호쾌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이겠죠.". - 페이트 트리뷰트 아트 中, 하가네야 진의 게스트 칼럼에서 발췌

*87 - 그럼 『페이트/엑스트라』에 등장한 세이버(세이버 엑스트라)는 어떻습니까? / 우로부치 : 그건 세이버와는 완전히 별개의 캐릭터지만 인상적으로는 여체화 길가메시라는 느낌이더군요. / 나스 : 만약 제가 『Fate/Zero』를 썼더라면 이스칸다르는 빨강 세이버 같은 캐릭터가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제 머릿속에 이스칸다르는 '길가메시에 필적하는 강적'이라는 막연한 이미지밖에 없었지요. 그런데 우로부치 씨가 쓴 이스칸다르는 자유분방한데다 파격적이고, 제 상상을 초월한, 제 발상으로는 태어나지 않을 대단한 캐릭터였습니다. 그걸 어떻게든 뛰어넘고 싶다는 마음에 이스칸다르와는 방향성이 다른 폭군으로서 빨강 세이버가 태어났다고 할까요. - 타입문 에이스 vol.7 인터뷰의 내용

*88 몇 분 후──. 자기 방에 돌아온 엘메로이 II세는 어리석은 제자의 일을 떠올리면서, 방안 깊숙한 곳에 있는 책장에 눈을 돌린다. 물리적, 마술적, 이중으로 자물쇠가 채워진 책장 앞에 서서, 엘메로이 II세는 조심스럽게 그 자물쇠를 열고, 안에 있던 것을 손에 들었다. 그것은 특수한 보관케이스에 수납되어있던, 한 장의 천조각이었다. 겉보기에는 상당히 오래된 물건으로, 썩어문드러진 그 직물에 실용성 따윈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방안에 있는 모든 물건들 중에서 가장 엄중하게 보관되고 있다는 사실이, 그 천조각이 평범한 누더기가 아님을 증명한다. 「다른 서번트를 거느리고, 세계정복이라니……」 아까 플랫의 농담을 떠올리며, 그는 눈썹을 찌푸린 채 입가를 일그러뜨렸다. 「설마 내 제자에게서 그런 바보 같은, 그리운 울림을 듣게 될 줄이야」 그리고 케이스 안의 천조각을 어딘지 모르게 향수에 젖은 눈동자로 바라보며 혼잣말을 읊조렸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89 "나는, 과거 성배전쟁에서 이스칸다르를 소환했다." 스승님은 말했다. "하지만 그 남자의 모습은, 전설로 남은 이스칸다르와는 도통 닮지 않았더군, 여하튼 작은 편이라던 체구부터 2미터를 크게 넘어선 우락부락한 거한 이었으니까 말이야. 젊은 시절에는 좀 달랐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머리색이든 눈색이든 당당한 붉은색이라서 전설과는 지나치게 달랐어. 문현에 따르면 이스칸다르의 머리색은 금색이나 검정색. 한 눈은 밤의 암흑을, 한 눈은 하늘의 푸름을 품고 있다고 일컬어진 헤테로크로미아인데 말이지." "......그건." 무심코 나는 신음했다. 왜냐면, 방금 스승님이 이야기 한 모습은 마치── "......그래, 바로 이 여자 ." "스승님의 말에 여자 영령은 희미하게 떨었다. 혹시 올가마리는 그 가능성을 깨닫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지금도 새끼 사슴처럼 떨면서 호박색의 눈은 이쪽의 대화를 주시하고 있었다. 하,하지만 "너는 헤파이스티온이 아냐." 스승님이 단정지었다. "소환상으로는 이스칸다르가 불렸을 테지. 그래. 그 성유물을 썼다면 다른 영령이 불려나올 턱이 없어. 하지만 부른 클래스 때문에 본래의 이스칸다르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존재가 소환되는 상황이 된 거야. 암살도 전쟁도 일상이던 고대의 왕족이라면 응당 있어야 할 존재가." 비슷하고도 다른 존재. 응당 있어야 할 존재. 그 의미를, 스승님이 해명했다. "너는, 왕의 잔상──이스칸다르의 대역(카게무샤)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90 "나는, 과거 성배전쟁에서 이스칸다르를 소환했다." 스승님은 말했다. "하지만 그 남자의 모습은, 전설로 남은 이스칸다르와는 도통 닮지 않았더군, 여하튼 작은 편이라던 체구부터 2미터를 크게 넘어선 우락부락한 거한 이었으니까 말이야. 젊은 시절에는 좀 달랐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머리색이든 눈색이든 당당한 붉은색이라서 전설과는 지나치게 달랐어. 문현에 따르면 이스칸다르의 머리색은 금색이나 검정색. 한 눈은 밤의 암흑을, 한 눈은 하늘의 푸름을 품고 있다고 일컬어진 헤테로크로미아인데 말이지." / "......그건." / 무심코 나는 신음했다. 왜냐면, 방금 스승님이 이야기 한 모습은 마치── / "......그래, 바로 이 여자 ."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91 「너 말야, 역사에 따르면 엄청나게 쪼그만 녀석이었다고 적혀 있잖아! 그런 놈이 어째서 그렇게 바보같이 큰 덩치로 현계하고 있는거야?!」「이 몸이 왜소했었다고? 그건 또 어째서?」「이걸 보라고! 네가 페르시아 궁전을 점령하고 다레이오스왕의 왕좌에 앉았던 때의 기록!! 다리가 닿지 않아서 발디딤판 대신에 테이블을 준비해야 했다고 적혀있잖아!」「아아, 다레이오스 말이냐! 그거라면야 어쩔 수 없지. 그 대장부와 비교해보자면야 하는 수 없지.」그 이름을 들은 순간에 정복왕은 껄껄 웃으며 손뼉을 친다. 그리고선 마치 그리운 친구의 얼굴을 떠올리기라도 하듯이 조용히 먼 곳을 보는 듯한 눈빛으로 하늘을 바라다 보았다.「그 제왕은 말이다, 그 기량만큼이나 체격도 또 장대했었지. 정말로 그 용맹한 페르시아를 다스리기에 어울리는 인물이였다.」음미하듯이 그렇게 말하는 라이더의 시선이 아무래도 키가 3미터에 이르는 큰 거인을 올려다보고 있는듯이 생각되자, 웨이버는 어쩐지 오싹해져 뇌리의 상상을 몰아냈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92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아더왕은 여자라구 여자. 이 몸의 체격에 대한 일화 따위보다 질이 나쁘지. 뭐 요약해보자면 말이다. 어디의 누군지도 모른 녀석이 기록해놓은 역사니 하는 것은, 그다지 진짜로 고맙게 받아들일만한 것도 아니라는 거겠지.」 분명히 그 굴욕에 불쾌해 할거라고 생각했더니, 마치 남의 일처럼 시원스럽게 웃어넘기는 라이더를, 웨이버는 뚫어질듯이 쳐다봤다.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말하는거야? 자신에 대한, 역사인데도」 「응? 딱히 신경쓰이진 않는다만……왜, 이상하냐?」 「이상하지」 어느새 자신이 진지해져 있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하고 웨이버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다. 「어느 시대에서건, 권력자라는건 자기 이름을 후세에 남기고 싶어 날뛰는 법이잖아. 요상한 오해라던가 하는게 있으면, 화내는게 보통이겠지.」「흥, 그거야 뭐,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긴다고 하는 것도 어떤 의미로는 불사성이긴 하지만 말이지. 이 몸에게 있어서는 전혀 쓸모 없는 거라구. 그런식으로 책 속에서 이름만 2천년 씩이고 계속될 바에는, 하다못해 그 100분의 1이라도 좋으니. 진짜 내 몸의 수명이 갖고 싶었다.」「……」쓴웃음지으며 중얼거리는 라이더의 말은, 결코 농담인지 진심인지도 알 수 없었지만 바로 조금 전에 정복왕의 역사를 읽은 직후인 웨이버에게 있어서는, 그것은 무심코 대답이 궁해질 정도로 무거운 말로 들렸다. 사상최대의 제국을 건설했다고 하는 위업을 이루었으면서도, 그 영화에 취해볼 틈도 없이 알렉산더 대왕의 생애는 고작 30세라는 젊은 나이에 막을 내린다. 그것이 얼마나 분했을지는 짐작해 볼 수 조차 없다. 하지만 당사자 본인이 자신의 단명을 한탄하는 말을 입에 담으면 그것이 아무리 경박한 어조라고 해도, 듣는 측에서는 어쩔 수 없을 정도로 무거운 의미로 느껴지고 만다. 「아~아. 딱 10년만 있었어도. 서방까지도 원정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야.」 「……어차피 성배한테 바랄 꺼라면 하는김에 불로불사 달라고 하는게 어때?」 계속해서 속편하게 주절거리는 정복왕 곁에서 침묵에 견디지 못한 웨이버는 적당히 맞장구쳐줬다. 「불사인가. 그거 좋구만. 죽지만 않았으면 우주의 끝까지도 정복해 뒀을텐데.」 우쭐거리던 라이더는 거기서 무언가 생각나기라도 한듯, 갑자기 말이 없어졌다. 「……그러고보니, 한번은 손에 넣었던 불로불사를 순식간에 놓쳐버린 바보녀석도 있었지. 흥, 역시 그 자식은 마음에 안 드는구만.」- 페이트 제로의 내용

*93 아득한 서쪽 저멀리에서부터 모래먼지를 휘감고 몰아쳐오는 그 군세를, 처음에는 누구나가 그저 오랑캐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이 쳐들어오기 이전부터 그 강건함만큼은 풍문으로 듣고 있었다. 머나먼 서쪽 그리스의 마케도니아던가 하는 작은 나라의 왕좌를 친아버지로부터 찬탈하고, 이후 눈깜짝할 사이에 이웃의 여러 나라들을 평정하고서 코린토스의 맹주가 되었다는 젊은 왕. 이스칸달. 그의 야망은 해협을 넘어, 이 페르시아 대제국에까지 그 발칙한 손을 뻗치려 하고 있다. 물론 영광스런 조국에 충의를 다하는 병사들은 침략을 두려워할 정도로 유약하진 않다. 남자들은 무인의 위신을 걸고서 정복왕의 군세를 영격(迎擊)했다. 그들이 경이로워하고 심지어 두려워하기까지 했던 것은, 그 이상할 정도로 사기높은 적군의 가열참을 눈으로 목격하면서부터였다. 신의(神意)도 없고, 대의(大義)도 없다. 그것은 그저 한 폭군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억지로 모여든 군세일 뿐일 터인데 그런데도 적병들은 너무나도 용맹했고, 너무나도 처절하게 싸웠으며, 끓어오르는 투지도 드높게 우렁찬 외침과 함께 몰아쳐온다. 목숨을 걸고 조국을 지키겠다고 마음으로 맹세했던 장병들을 마침내 패퇴시키고야 말았다. 그러나, 패군의 장병들이 정말로 경악하게 된 것은 오히려 그때부터였다. 악랄한 침략, 그 폭거를 악을 쓰며 규탄하는 포로들을 향해, 젊은 정복왕은 마치 장난친 이유를 대는 어린아이와 같이, 전혀 주눅들지도 않고 무책임하게 지껄인다. 네놈들의 나라가 탐났던 것이 아니다. 이 몸은 그저 동쪽으로 가고 싶을 뿐이다. 라고 새로운 침략을 위한 교두보 말이더냐? 아니, 그게 아니다. 그 야심은 이란 평야를 넘어서, 아득히 머나먼 마하라쟈의 영토를 노리는 거냐? 아니아니, 그것보다 훨씬 동쪽을 향해 간다. 그렇게 도중에 빼앗은 이국(異國)의 백성들에게, 왕(그)은 환한 얼굴로 이렇게 얘기했다. 『이 몸은 세계의 끝에 다다를 것이다. 아득한 동쪽 가장자리에 있는 『세상끝의 바다(오케아노스)』를 이 눈으로 보기 위해. 그 바다의 모래언덕에 내 발자국을 남기고 싶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94 물론 그 누구도 믿으려 하지 않았다. 진의를 감추기 위한 거짓말일 뿐이라고, 당연한 듯이 흘려 넘겼다. 그러나 그 남자는 정말로, 이겨서 차지한 점령지의 지배도 이권도 모두 그 땅의 호족들에게 팽개치듯 맡기고서, 자신은 군세를 이끌고 다시금 동쪽을 향해 떠나갔다. 그 뒷모습을 그저 멍하니 못박힌듯이 바라보며 전송하면서, 마침내 패잔병들은 이해했다. 저 패왕이 쑥쓰러워하면서도 말했던 그 “이유”에는, 단 한 조각의 거짓도 없었다는 것을. 그저 동쪽으로 가고 싶었다. 그저 걸리적거리길래 쫓아 버렸다. 고작 그런 이유 때문에 영화(榮華)도 긍지도 모두 빼앗기고, 고국을 짓밟힌 병사들이야말로 무참한 것이다. 처음엔, 그들은 비분(悲憤)했다. 그리고 나서, 그런 바보멍청이 같은 이유에 의해 순식간에 날아가버린 자신들의 위세를, 슬프게 자조(自嘲)했다. 그러나 이윽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들은 떠올리게 된다. 저 산봉우리 건너편에는 무엇이 보일까. 저 하늘의 건너편에는 무엇이 있는 걸까. 그것은 남자라면 모두가, 과거 소년 시절에 마음을 한껏 달리게 했던 꿈이 아니었던가. 그런 동심과 몽상을 버리고, 그저 필사적으로 명리와 공적을 거듭해 쌓아가며, 무장으로서, 위정자로서, 현재(지금)라고 하는 나날의 지위를 쌓아올린 남자들. 그런 그들의 존재이유를 하룻밤에 무너뜨린 것은 하필이면 그들이 버려버린 머나먼 옛날의 동경(꿈)을 아직까지 변함없이 가슴 속에서 불태우고 있던 한 남자였던 것이다. 그렇게 이해해버린 뒤에, 남자들은 다시금 무기를 집어든다. 그들이 아직 영웅도 아니고, 장수도 아니라, 평범한 소년이었던 시절에 처음으로 손에 쥐었던 투구와 창을 장롱 깊숙한 곳에서 찾아 꺼냈다. 긍지도 의지도 모두 잃어버린 마음 속에서, 그 어린 시절 가슴속에 울려퍼졌던 두근거림만을 찾아내어, 그들은 동쪽으로 향해가는 대왕의 등 뒤를 좇아 달린다. 그런 식으로 왕의 군세는 이겨 나갈 때마다 그 수가 불어났다. 그것은 남이 보자면 틀림없이 이상한 집단이었을 것이다. 격파당했던 영웅이, 패주했던 장군이, 지위를 잃어버린 왕들이, 모두 한 모습으로 웃고 떠들며, 눈에서 기대를 빛내며 고삐를 나란히 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자, 『세상끝의 바다(오케아노스)』를 향해 가보자. 남자들은 크게 부르짖으며 합창한다. 동쪽으로. 더욱 동쪽으로. 언젠가 “저 남자”와 함께, 전설의 모래사장을 눈으로 보게 될 그 날까지. 원정은 한없이 이어졌다. 작열하는 사막을 넘어, 얼어붙을 듯한 뾰족한 산봉우리를 넘어, 미칠 듯 흐르는 대하(大河)를 건너, 처음 보는 짐승들의 송곳니를 피하며, 처음 보는 이민족들의 처음 보는 병기와 전술에 몇번이고 농락당하면서. 그리하여 수많은 병사들이 고향과는 아득히 떨어진 이방에서 명을 달리했다. 그들은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왕의 뒷모습을 그 눈에 새기며 죽어간다. 그들은 아득한 저멀리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를 그 귀로 들으며 죽어간다. 마침내 힘이 다한 그 유해(遺骸)는, 그 누구나 한결같이 자랑스런 웃음을 떠올리고 있었다고 한다. 이윽고 꿈 속의 광경은 언젠가 보았던 안개 자욱한 노을진 해안으로 되돌려진다. 밀려오는 파도 소리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끝없이 넓어 결코 다 보지 못할 영원의 바다. 저 왕이 끝내 이루지 못한 꿈 속에서 그리던, 그리고 끝까지 보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그 장소. 그렇기에 분명, 이것은 “그”의 기억에 있는 정경(情景)이 아니라. 저 격렬한 생애에 걸쳐, 언제나 “그”가 가슴 속에 품고 있었던 심상(心象)의 경치인 거겠지. - 페이트 제로의 내용

*95 길가메쉬 : 고대 우르크에 테이블게임이 있었나 라고 했느냐? 뻔한 질문이로군. 인류가 만들어 낸 지적재산 그 전부의 원전은 내 발 밑에서 발생해 내 창고에 수납되어 있다. 정복왕 놈의 도서관 따위 내 흉내에 지나지 않느니라.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96 이스칸다르 : 자아! 그리 결정되면 여러가지 사전 준비가 필요하겠군. 장소가 바뀌고 시대가 변하면 군략 또한 바뀐다. 짐은 이 시대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해야겠지! / Dr.로만 : 오오, 세계정복에 도전한 위인의 말은 역시 설득력이 다르구나! / 이스칸다르 : 서번트로서 소환에 동반해 부여된 지식만으로는 애석하게도 실감이 없다. 역시 실제 물품을 거, 살갗으로 맛보지 않으면 말이지... / 마슈 :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가 필요한 건가요? / 이스칸다르 : 일단은 도서에 따른 정보. 그것과 지도다. / 마슈 : ......그정도까지 주도면밀하게 군략을 짜는 타입이라니, 약간 의외예요. / 이스칸다르 : 당연하지 않겠나. 이국 탐색에 가이드는 필수. 통역은 필요 없더라도 지표가 될 책은 필요하다. 관광명소와 지방 맛집, 혼란한 시간대, 모두 빼놓지 말고 상세하게 기술된 것을 준비하라. / Dr.로만 : ......뭐? / 이스칸다르 : 그 다음은... 옷이군. 음식과 숙박만으로는 현지의 문화를 충분히 즐겼다고는 할 수 없지. 그 나라의 독자적인 옷차림! 입는 것이 변하면 걷는 법 앉는 법도, 사물 보는 방식도 변한다. 가신들은 언제나 난색을 표했지만 말이지. 아니 그래도 재밌는 거라고, 응. / 마슈 : ......굉장한 "원하는 것은 모두 손에 넣으려는" 웃는 얼굴...... 이정도의 왕의 기운은 길가......아니, 다른 임금님 이래 처음 아닐까요. 이스칸다르왕님께 이런 말을 들으면 지갑 끈도 헐거워지겠단 말을 금할 수가 없어요. 이것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은 발언력! 역시 선배가 뽑은 서번트에요! / [그렇지 않아!] / Dr.로만 : 뭐, 음, 그, 어 있잖아... 빗속에서 우산을 쓰지 않고 춤추는 자가 있어도 되듯이. 마찬가지로 관광여행과 정복전쟁을 혼동하는 임금님이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 포우 : 포~우??? / Dr.로만 : 즉 뭐가 말하고 싶은가 하면, 이 영령의 상황인식이 어떠한 형태이던지간에...... 온건한 협력관계를 맺고서 우리들의 전력이 된다면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너다. 페이커." 클래스로, 불렀다. 헤파이스티온이 아니라 페이커라고. 실없는 소리를 들을 마음은 없다고 했다." 적의를 숨기지도 않는 여자 영령. 그러나 스승님은 상관치 않으며 말을이었다. "2할이 틀렸다고 했었지. 오빠의 이름을 빌린 적도 있었다고. ──그럼, 너는 쌍둥이였나보군." 움찔. 페이커의 손가락이 움직였다. 동요를 놓치지 않고 스승님은 다시 말을 뱉었다. "그 당시의 쌍둥이라면 한쪽을 정상적으로 키우고, 한쪽을 마도에 맡기는 건 결코 드문 일이 아냐. 하물며 이스칸다르의 어머니── 올림피아스는 디오니소스 교의 열렬한 신봉자였으니까."((──『원래는, 그 녀석의 어머니가 감시역으로 붙여놨었지.』 동굴에서 들은 말을 기억해냈다. 그리고 멜빈도 말했었다. 이스칸다르의 모친은 아마 마케도니아에서 이루어지는 종교 의식을 도맡고 있었을 거라고. 그런다면 그 모친이 키우고 감시역으로서 붙인 아이의 의미는── "전부터 헤파이스티온이라는 이름은 기묘하다고 생각 했었어, 그리스에서 전해진 풍습이라 평범한 남자라면 헤파이스토스라고 이름을 붙이지. 그런데 구태여 파생 형으로 헤파이스티온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자마자 성별도 출신도 애매해져. 여하튼 아마조네스의 여왕에도 같은 이름이 있을 정도니까. 일설에는 헤파이스티온이라는 이름에는 신에게 공물을 바친다는 의미도 있다더군." 필시 오랫동안 조사했던 것이리라. 이스칸다르라는 영령에 대해서. 그 영령이 살아온 세월에 마주할 때마다 스승님은 늘 아련한 눈빛을 머금는다. 아득한 저 너머로 지나간 시대를 마주봄과 동시에 본인의 청춘으로 되돌아온다. 그렇기에 이 순간 확신과 함께 선언했다. "왕이 권력을 휘두르려면 결코 배신하지 않는 부하가 필요하지. 이스칸다르를 둘도 없는 왕으로 삼고자 내내 활동하던 올림피아스라면, 어릴 적부터 충신을 키우려고 했어도 하나도 이상할 게 없어. 네 오빠에게 주어진 건 그런 이름이었던 게 아닌가?" "──닥쳐!" 격분한 영령이 그 검을 뽑았다.. (중략) "──이스칸다르의 대역일 거라고 말한 건 결코 겉모습 때문이 아니야." 재차 스승님이 앞선 화제를 끌고왔다. "당시가, 이미 끝나가는 중이었다고는 해도 아직 마술이 꽃피던 신화 시대의 잔재이기 때문이지. 마술은 더욱 강대하고 그 대다수는 마법으로 취급되던 시대였어. 유력한 왕이라면 반드시 저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신관이나 마술사를 준비하던 시대이기도 하고. 쭉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메소포타미아에는 제물왕이라는 의식도 있었을 정도로 말이야. 이르기를, 흉조를 피하고자 전혀 관계없는 농부를 왕으로 세우고 재앙이 떠나면 제물로 지목된 상대를 죽였다는 잔혹한 풍습이지." 제물왕. 재왕을 피하기 위한, 의식. "......그럼, 스승님이 하던 말은." "단순한 대리인이 아니야. 마술적인 대역이다." 스승님이 단언했다. (중략) "아아, 이미 의미가 없는 일이지, 그렇게나 듣고 싶으면 들려주마. 애당초 내게 이름은 없었어." 그렇게 고백했다. "......이름이, 없어?" "왕의 대역으로 만들어진 내게는 고유한 이름이 없었다. 왜냐하면 고유한 이름이 없으면 완전한 왕의 대역이 될 수 있기 때문이지. 이스칸다르라는 왕을 노리는 온갖 저주에 대해 완전무결한 방패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 하하하, 올림피아스는 오빠를 장군으로 키워내는 한편으로, 어린 내게 약물을 써서까지 쓸데없는 자아가 생기는 걸 막았었다고." 마술에서 사적인 정보가 알려지는 건 금기라고한다. 어느 종류의 마술 계통에서 이름이 알려지는 것만으로도 저주의 정밀도가 몇십 배나 뛰어오른다고 할 정도도로. 그렇다면 이름을 붙이지 않으면 그만. 필요할 때만, 이스칸다르라는 이름을 대여하는 존재이면 그만. 등줄기가 오싹 오싹 떨렸다. 공포와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무언가. 어쩌면 훨씬 옛날에 죽은 아서 왕이면 족하다고 소원의 대상이 된 나와도 가까운 무언가. "그 왕은 그래도 여러 번 내게 이름을 내리려고했지만 그때마다 나는 굳게 거절했지. 왕 외의 이름이 필요할 때는 오빠인 헤파이스티온의 이름을 빌렸어. 그 뿐인 거지. 그뿐인 거라고 마술사(메이거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98 "그러면 또 한 가지 문제가 남는다." 즉각 스승님이 끼어들었다. "당신이 「왕의 군세(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에 나타나지 않은 이유 말이지." 페이커의 얼굴이 분노로 물들었다. 그 칼이 끓어오르는 살기로 속도를 붙였다. 그림 리퍼로는 대처할 수 없다고 보고 애드를 방패로 되돌렸다. 방패와 검 사이에 요란한 굉음이 울려퍼졌다. 과도한 속도에 한 뭉치가 된 소리는 일종의 오케스트라로도 착각할 지경이었다. 「강화」된 내 몸의 중심까지 꿰뚫는 충격에 어금니를 깨물고 온몸을 지탱했다. "왕이 당신에게 이름을 내리려고했다고 그랬겠다!" 피를 토해내듯 스승님이 외쳤다. 감싸고 있다고는 해도 지붕 위에 수도 없이 작렬한 강렬한 여파는 상처를 벌리기에 충분했던 것이리라. 희미한 피 냄새를 나는 느끼고 있었다. "그렇다면 그 녀석은 당신의 처우를 용납지 않았을 거야! 이름이 없는 물건 대접을 용납할 리가 없어! 그런데 당신이 그걸 거부한 건, 안 그러면 희생양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지. 그래, 틀림없이 당신은 이스칸다르라는 왕의 드물기 그지없는 충신 중 한 명이 맞아. 그런 당신이, 「왕의 군세」에 없던 이유는, 그건ㅡㅡ" "닥쳐엇!" 쩡하고 특대의 종이라도 친 것만 같은 굉음과 함께 내 몸이 날아갔다. '안, 돼ㅡㅡ 떨어ㅡㅡ!" 열차에서 떨어진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등에 압력이 얹혔다. 미리 「강화」하고 있던 카울레스가 나를 받아준 것이었다. 그러나 그건 스승님을 감쌀 사람이 없어졌음을 의미한다. "스승님!" 온 힘을 다해 뛰었다. 페이커의 검이 스승님의 정수리로 내리꽂힌다. "그건, 당신 자신이, 「왕의 군세(아이오니온 헤타이로이)」를 미워하고 있기 때문이다ㅡㅡ!" 아마 그 말이, 한순간 영령의 검을 무디게 했을 것이다. 찰나에 욱여넣듯 방패 상태의 애드를 투척했다. 천둥이나 다름없는 충격이 열차 지붕 위를 유린했다. 튕겨날아 애드가 마력에 끌려와 내 손아귀로 귀환했다. 휘말려 올라간 분진 저편에서 스승님의 몸이 나뒹굴다가 열차 중간쯤에서 정지했다. 달그락 달그락. 굴러간 안경이 열차 밖으로 떨어졌다. 피가 흥건하게 흘렀다. 물웅덩이 같다. 무릎을 누르며 천천히 일어나는 스승님을 나는 견딜 재간 없는 감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99 "그래, 난 왕의 군세를 미워하고 말고." 인간 모양의 불꽃이 부르짖었다. "왕이 쌓은 모든 것을 파괴한 어리석은 자들을 미워한다. 그런 어리석은 자들 무리에 새로 가담하고자 하는 자도! 내게 마술을 가르쳐 왕을 조종하려고 한 올림피아스도! 그런 결말을 알고 있는데, 여전히 그 어리석은 자들과 말머리를 함께 한 오빠도!" "......아아, 그걸로 알았다." 페이커의 분노에 스승님의 눈이 가늘어졌다. "「왕의 군세」에서 네 모습을 볼 수 없던 건 왕의 부름을 무시했기 때문이군." 지독하게 단순한 결론이었다. 수수께끼고 뭐고 아니라, 당연한 이유. "지구는 둥글고 세상에는 오케아노스 같은 건 없다. 그렇게 알았을 때는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느니, 그 녀석도 말했던가. 왕이나 부하나 같은 짝이군. 현계하면 세계로부터 상응하는 지식을 부여받으니 그 지식 때문에 표변하는 부하가 있어도 이상할 거야 없는 노릇이고, 디아도코이 전쟁이란 결말은 아무도 바라지 않았을 테지." 아아, 나도 알고있다. 세계사를 풀어내면 이스칸다르의 최후야 명확하다. 대원정이 마침내 실패로 끝나고 열병으로 서거하기 직전, 왕은 기가 막히게도 '가장 강한 자가 제국을 다스리라'는 유언을 남겼다. 왕의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지만 그 뒤 어떻게 될지야 불 보듯 뻔했다. 그것이 후계자(디아도고이) 전쟁. 인류사에 있어서도 걸출한 영토를 자랑한 제국은 순식간에 분열하고 유력한 장군끼리 다투었다. 그중에는 모친인 올림피아스마저 포함되어있어 몇십 년씩이나 전쟁이 이어졌다. 한때 오케아노스를 찾아 떠났던 동지들은 그런 우스꽝스러운 허풍을 잊어버리고 피로 피를 씻는 사투를 반복한 끝에, 그 자식과 손자 세대까지 추하게 칼을 주고 받았다. 꿈의 끝으로 이만큼 끔찍한 결과가 어디 있으랴. "네가 왕의 희생양이었다면, 왕보다 먼저 죽었을 테지, 디아도코이 전쟁 같은 걸 생전에 알 일은 없었을거야. ......그렇군, 처음에 만났을 때, 에우메네스나 아리스토텔레스 등과 비교해서 헐뜯어 주던데, 별 게 아니었군. 넌 그 전부를 미워하는 거였어." "그렇고 말고." 페이커가 즉시 말했다. 설령 왕이 인정해도 자신은 인정할 수 없다고. 설령 왕이 용서해도 자신은 용서할 수 없다고. 그 비정상적일 정도의 분노는 수만을 넘는 왕의 부하 전부에게 불태우던 것이라고. 아니, 어쩌면 그들을 용서한 왕 자신마저도 포함할지도 모른다. 한계 이상까지 「강화」된 내 귀는 그런 전차에서의 속삭임까지 주워듣고 말았다. 그런 그런 곳에서 죽지 않았으면 "내가 우리가 분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그것은 비명이었다. 그것은 통곡이었다. 영령이 될 정도의 영혼에 새겨진, 속절없는 낙인이었다. 불현듯 어제 꾼 꿈을 떠올렸다. ──「너는 왜 이런 걸 바랐지? 왜 이런 걸 포기하지 못했지? 꿈인 줄 알았을 텐데, 왜 꿈이라고 단념하지 못했어?」 ──「대답해라, 이.스.칸.다.르.──!」 그것은 어느 쪽 이스칸다르에 대한 외침이었을까. 진짜 이스칸다르인가, 아니면 가짜인 페이커 자신이었을까. 양쪽 모두이며, 양쪽 모두 아닌 느낌이 들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00 "헤파이스티온......씨?" "뭘, 봤지?" 뱀을 연상했다. 입술을 투둑 비집고 나온 것은 조금 전하고 싹 달라진 냉랭한 음성이었다. 금은요동(헤테로크로미아)의 두 눈이 이쪽을 응시하며 발뺌을 일절 허용치 않을 빛을 내고있다. 그 정체를 깨닫고 시선을 억지로 떼어내려던 직전, 마안과 함께 그녀 헤테로크로미아는 명령했다 "대.답.해.라. 뭘. 봤.지.?" 강제의, 노블 컬러. "......꿈에서....... 당신이......." 그 마력이 내 목을 조종해 말을 끄집어냈다." "......먼...... 바다에 단 혼자서...... 이런 게...... 네가 바라던 거냐고...... 왜...... 포기하지 않았느냐고......" 내 의식에서 벗어나 억지로 답변이 짜내어진다. 열차 지붕에서처럼 마술회로를 세정하려고 해도 애드는 손에서 떨어진 상태였다. "대답해라, 이스칸다르......라고." 거기까지 대답하고서야 겨우 주박에서 해방되었다. 그녀의 명령이 종료된 것이다. "아아, 알아챘어야 했군. 넌 무녀의 일종인가. 유독 빙의에 뛰어난 모양이야." 얼음과 쇠가 마찰되는 것 같은 음성으로 헤파이스티온은 말했다. 마음 약한 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스스로 목숨을 포기할지도 모른다. 음성의 깊숙한 곳에 배어 나오는 적의는 그만한 독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손을 댈 마음은 없다고 했지. 마케도니아의 전사가 약속을 어기는 짓은 있어선 안 돼."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천천히 일어섰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내용

*101 페이커 : 계속 당신에게 여쭙고 싶었습니다……… 어째서, 라고……… 어째서 그런 유언을 남기신 겁니까, 라고. 어째서 후계자(디아도코이)가 다투게 만드는 빌미를 제공하신 겁니까, 라고. / 이스칸다르 : 아직도 듣고 싶나? / 페이커 : 아니요. 대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 그런 시간은 없습니다. 저는 약속을 지켜야만 합니다. 배신당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세계로부터 지식을 얻을 때마다 그렇게 생각했죠……… 하지만……… 하지만 지금은………! / 이스칸다르 : 분노하기에 앞서 할 일이 있다는 건가. 흐흠, 나쁘지 않은 상판이 됐구나. 좋다! 적은 이 세계를 개찬하는 성창의 영락한 말로. 그렇다면 상대하기에 부족함은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두 길을 가는 라이더를 지상에 서는 왕으로서 인정해 서로 만전 상태로 결착을 붙일 것을 약속하는 아쳐. 자신 이외의 모든 것을 잡종으로 단정하는 아쳐으로서는, 이것은 파격의 취급이라고 할 수 있다. 힘이 다한 적수에게 건낸 말에도, 어딘가 친애의 정인 듯한 것이 담겨 있었다. 아쳐가, 친애하는 친구 엔키두를 생애 유일한 동지로 생각해서 정하지 않았다면, 혹은 친구가 될 수 있었던 두 명일지도 모른다.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비쥬얼 가이드 2권의 내용

*103 "이거 놀랍군! 영웅왕까지 있지 않은가! 적이라면 성가시기 짝이 없지만, 아군이라면 더더욱 성가신 사내다! 네놈, 솔직히 애를 먹고있지는 않나,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스칸달 마이룸 대사

*104 "정복왕이라 자칭하는 남자도 있군. 흠,설 령 술에 취했다고 한들 놈을 무인따위로 부를 순 없겠지. 놈은 국가에 타는 자. 전사보단 정치가일 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길가메쉬 파티에 이스칸달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5 히가시데 : "케이네스가 라이더의 마스터라면 절대로 잘 안됬겠지 바람기는 절대 없었겠지만" / 우로보치 : "바람이랄까 보통으로 양쪽모두 안아버리는 기세라고 생각해" / 히가시데 "그러고보니 바이였다." / 하가네야 진 "옛날사람들은 바이가 비교적 보통이니깐" - 타입문 에이스 vol.7 인터뷰의 내용

*106 (인연 레벨 1) "미숙함을 비난하진 않겠다만, 지금은 정진하여라. 사태가 사태로다. 조금만 서둘러야하지 않겠나." / (인연 레벨 3) "짐은 땅 끝을 목표로 계속 원정해왔지만, 그대는 시간의 끝을 목표로 여행하고 있구만. 음! 실로 구미가 당기는군! 짐의 막료 중에도 이 정도로 스케일 큰 용자는 없었다고." / (인연 레벨 5) "흐흥. 제법 표정이 잡히게 됐군. 연약했던 그대가 이렇게까지 용자가 될 줄이야. 하하, 이래서 인생은 재미있어. 마음껏 싸우도록 하여라, 마스터! 우리의 수레바퀴는 어디든 길을 만들어낼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스칸달 마이룸 대사

*107 "으응~? ...저건 브리튼의 기사왕인가?! 방황을 떨친 좋은 표정이 아닌가! 으으음~... 이거 안 되겠군. 기쁘긴 하지만, 왠지 좀이 쑤셔오는걸! 잠깐, 저거! 좀 놀려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스칸달 마이룸 대사

*108 Dr. 로만 : 알렉산더의 마력반응은 소실하고 있지 않아! 아니, 일단 사라지기는 사라졌지만! 뭐야 이건! 완전한 동위치에 [새롭게 현계]한건가!? 거기에 있는 건, 다른 서번트야 아마! / 마슈 : 다른...? 아니요, 이 분위기는.. / ??? : 왓하하하하하!!! 유쾌하다 유쾌해, 나이가 젊은 나와 과거의 호적수가 부딪치다니! 아니 통쾌하지만 눈에 보이는 결과가 있었구나! 부족하다 부족해! 부케팔로스에 완전히 의지하는 애송이로 무엇을 이룬다! 상대는 만부부당의 거왕! 누가 있을것이냐, 다름아닌, 아케메네스 최후의 장수 다리우스3세이다! / 다리우스 3세 : ■■■■■■■■■──!! / ??? : 아아, 아아! 그런가! 여를 보고(まみ) 그렇게 기쁜가!! 자네를 쓰러뜨릴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지! 비록, 젊은 날의 여일지라도! 사후 영령화하여! 훌륭히, 일만의 기병과 동화해 보인 다리우스왕! 너를 쓰러뜨리는 것은 역시, 이 정복왕 이스칸달이 아니면! / 마슈 : ……!? / Dr. 로만 : 이스칸달!! 알렉산더의 후년의 모습... 혼동하는 일 없는 정복왕! 라니 터무니 없는 대영웅이 나왔어!? 성배의 영향, 그렇게 진하게 이 토지에 남아 있었나! / 이스칸달 : 아니, 성배따위는 없겠지! 여를 무리하게 불러낸 것이, 누가 있을것이다! 그대이외엔 없겠지! 이봐, 다리우스, 나의 생에 최대의 호적수! / 다리우스 3세 : ■■■■■■■■■──!! / 마슈 : 안됩니다, 그는 더이상 멈추지 않습니다! 이스칸달왕, 아무쪼록 / 이스칸달 : 괜찮다 상관하지 말아라!! 여는 그것 때문에 온것이다. 마음껏 해야 하지 않겠는가! / 다리우스 3세 : ■■■■■■■■──!! / 이스칸달 : 왓하하하하!! 유쾌하다 유쾌해, 다시, 칼날을 섞어보자!!(刃交えてみせようぞ!!) / (전투) 다리우스 3세 : ....... / 이스칸달 : 뭐냐뭐냐, 갑자기, 빌려온 고양이 처럼 되버렸군. 이런것인가? 조금 충분하지 않군 / 유감이지만 여기까지다 or 이, 이제무리 / 마슈 : ...이제, 선배의 마력이 다 떨어졌습니다. 더이상의 전투를, 실시하는 것은... / 다리우스(오타인지 뭔지 3세가 안적힘) : ...... / 이스칸달 : ...그런가. 흠. 사실여도 이 근처가 한계구나. 과연 정식소환도 아닐 뿐더러, 성배도 없이, 억지로 현계한 이유도 있고 뭐, 이렇게 되었군. 다리우스 3세 여를 가로막은 거대(큰)한 벽이여. 마력공급이 다된 자네에게는, 이미, 이 목소리는 닿지 않을지도 모른다만 다음으로 만날때야 말로, 서로. / 다리우스 : ...... / 마슈 : 서번트・이스칸달, 소멸을 확인. 전투 종료입니다. / Dr.로만 : 후아, 얌전하게 가준건가? 이야기가 통하는 상대라 좋았어. 아아, 다행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다리우스 3세라. 으음, 그 왕과는 여러 일이 있었지만, 한 번도 술잔을 나누지 못한 건 유감이었다. 이번에야말로, 하고 생각했다만, 저 모습으론 짐과 세 번째 추격전이 되려나. 우리의 인연은 끔찍한 살생밖에 보이지 않는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스칸달 마이룸 대사

*110 니토크리스 : 아, 아, 아뇨, 너무나 황송하기 그지없는 바! 그래요, 너무 황송합니다. 예를 들면 이스칸달── 당신은 저보다 아득히 많은 것을 이룬 파라오. 지상을 달려나가며, 많은 것을 정복한 정복왕. 저 따위 발끝에도 미치지 못해요, 정말로. (중략) 니토크리스 : 진정한 파라오와……제가……? 그러한 일, 너무나도 불경한지라── / 이스칸달 : 적 앞에서 도망치는 건 용서 안 한다. 도망칠 거라면, 나름대로 벌을 받으셔야겠는데. 어떡할래, 태양왕? / 오지만디아스 : 도망도 패배도, 신이신 파라오에겐 불필요! 따라서── / 이스칸달 : 그렇구만. 좋아, 도망칠 거라면, 네놈은 이제부터 파.라.오.라.는. 사.실.을. 버.려.라. / 니토크리스 : ……!? / 이스칸달 : 그 이름을 대지 마, 쓰지 마, 그리고……음, 지금까지 파라오 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도록 해라. / 니토크리스 : 그건. 그건──할 수 없어요──. 저는 파라오. 아무리 재위가 짧았었더라도! 그것은, 그것만큼은── / 이스칸달 : 그럼 싸울 수 밖에 없겠구먼. 아아, 말할 것도 없지만, 이거 져도 마찬가지다. 일부러 져 줘도 재미도 없고. 반대로 네놈이 이기면……뭐, 뭐가됐든 포상을 내리마. (중략) 이스칸달 : 어이 어이, 승자가 뭐 그런 표정을 짓고 있냐. 짐은 손대중 따위 안 했다. 단지 네놈의 기백이 우리들을 웃돌았을 뿐이란 거다. 그래, 네놈은──뭐 일단 짐도 포함해서 말하는 거다만── 복.수.의. 파.라.오.와. 싸.워.서. 이.겼.다.는 거다? 옛 세상을 살았던 거울의 여왕이여. 네놈은 네놈으로도, 충분히 파라오이다. 이건 짐이 짐의 명예를 걸고 고하는 말이다. 포상으로써 감사히 받아들이도록 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오지만디아스 : ──흐으음. 싸구려로구나. 허나 그 비속한 몸으로 짐의 목을 넘어가는 명예에 겁먹었는지, 창백해지면서도 빨리 사라지는구나. 그 깔끔함만큼은 칭찬해 주어도 좋다. / 이스칸달 : 핫핫하, 그건 혹시『차가운 목넘김이 좋다』라는 평가가 아니더냐? 말 한번 빙빙 돌려서 하는군! (중략) 오지만디아스 : 파라오의 모임을 값싸게 만들 셈이냐? 게다가 확실히, 저들은 음주를 피해야 할 연령이었던 듯한. ……뭐, 애시당초 네놈이 파라오인지 어떤지도 수상하지. 연령에도 눈초리를 세울 순 없으리라. 용서하마. 마셔라! / 이스칸달 : 하하, 엄격하시구만. 허나 짐에게도 똑똑히 즉위명이 있다. 메리아멘ㆍ세테펜라라는 이름이다! / 오지만디아스 : 호오? 흥, 짐도 그와 같이 세테펜라의 이름을 갖고 있다. 파라오에게 많은 이름이기는 하다만. 상하 이집트의 왕, 우세르마아트라ㆍ세테펜라. 라의 아들, 람세스, 아멘에게 사랑받는 자. 그것이야말로 짐, 태양인 오지만디아스이니라! 용서하마. 영핵과 영기에 깊게 새겨두고, 기억하거라. / 이스칸달 : 이럴수가! 그럼 친형제나 다름없는 거 아니냐! 엉! / 오지만디아스 : 에에이, 형제가 아니다. 아니다만, 흐으음── (중략) 오지만디아스 : 파라오로서의 우열? 하찮군! 파라오는 파라오인 것만으로도 충분하도다! 그 이상을 바라는 것 따위 불손! 왜냐하면 가장 존귀하고, 가장 우수한 파라오가 짐이라고 당연히 정해져 있기 때문. 그 이외엔 모두 유상무상이다! 암흑과 복수만을 이루었던 파라오도, 정복의 파라오도, 최후의 파라오라 하더라도…… 죽을 때까지의 며칠만을 단독으로 재위했던 어린 파라오라 하더라도…… 짐에게 있어서는 이렇다할 차이는 없다! 허나, 그렇기에 더욱, 짐을 동경하기는 할 터이지. 불손하다만 이해는 하마. 사람은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태양에 손을 뻗는 존재. 신에게 닿으려 하는 존재. 짐에게 닿지 않는다고 해서 고개숙이는것 만큼 무의미한 우행은 아닐 터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불손이다. / 이스칸달 : 호오, 네놈. 지금 짐을 파라오로서 세었느냐? 보증서라도 받은 느낌이구먼. / 오지만디아스 : …………하하, 이 무슨 싸구려! 머리 뿐만 아니라 혀까지 취한 모양이로구나! 자리를 바꿔서 다시 마시겠다, 기병. 다음엔 적어도 짐이 말을 꼬이게 하지 않을 정도의 술을 가져오거라! / 이스칸달 : 네놈도 기병[라이더]일 텐데. 그나저나 다시 마시는 건 좋은데, 여기 술은 종류가 적어서 말이야…… 아아, 그러고 보니 태도가 거창한 걸론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왕을 알고 있다만은. 녀석의 술은 제법 괜찮았었지. 녀석이 또 창고에서 술을 꺼내 주면 좋을 텐데 말이지. 어디 없을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제갈공명 : 눈에 걸리기는 하지만 특별시는 하지않는다. 잔인한 이야기지만, 그에게 있어서의 영웅담도 이스칸달에게는 수많은 만남 중의 하나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이스칸달 인연대사

*113 아킬레우스 : 대담무쌍한 정복왕으로써도, 무심코 옷차림을 가다듬고 말을 거는 것 같다. 어린시절부터 동경의 대상이며, 또, 어른이 되고 나서도 목표로 하는 대영웅.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이스칸달 인연대사

*114 "뭣이...아킬레우스가!?그 대영웅이 있다고?우하하하!이런 방식으로 내 비원이 이루어질줄이야! 자 경주다!레슬링하고 기마하고 투창도 겨뤄보고싶군!오호호호!가슴이 들뜨는게 참을수가 없군! 아니 그렇지만,그건 그렇고....그 갑옷이 전설의....!오~호호호!그리스는 역시 그게 유명하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스칸달 파티에 아킬레우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5 불사의 황제... 백성의 가능성조차 저버리고 안녕을 원하는가. 흐음, 이건 또 뭔. 별 답답한 패도도 다 있구만 그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스칸달 파티에 시황제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6 이스칸다르 : 후하핫... 졌다, 짐의 패배야! 이리도 후회 없는 전투를 할 수 있을 줄이야! / 샤를마뉴 : 이스칸다르... 당신은 정복왕 사이라고 했지만... 지금의 난 그리 대단한 영웅이 아니야. 미안하지만 당신 기대엔 못 미쳐. / 이스칸다르 : 그런 듯하군. 검을 맞대면서 본능으로 느꼈다. 귀공의 자세는 확고한 패왕의 각오와 상당히 멀더군. 덧없는 몽상을 쫓는 아이 같달까. / 샤를마뉴 : ... / 이스칸다르 : 하지만 나쁘진 않아. 짐도 그 동심을 비웃진 못한다. 오랜만에 떠오르더군.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동경했던 어린 날의 고동이. 진정으로 가슴 후련한 싸움이었다! 자, 샤를마뉴여 가도 좋다! 바로 저곳이 귀공이 있을 곳이니라!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17 샤를:네가 이스칸달... 알렉산더 대왕이구나! 야~ 제법 멋지잖아? 그 모습답게 제일의 왕님이네 너! V/ 이스칸달: 하하하하하! 치켜세우지 마라. 네놈도 한번은 왕이었던 사내였잖냐. / 샤를:아... 뭐, 좀 여러가지로 말이지. 서번트로서 신인이라 여러가지로 가르쳐줬음 한다고. / 이스칸달:흐음, 뭔가 사정이 있단 건...가. 좋다, 그럼 물어보도록 하지. 왕으로서 필요한 자질이, 무엇인가? / 샤를:음- 왕이라면 존멋(원문은 カッコ良く인데 의역함)으로 사는 걸려나? 아마도 내가 필요로 하는 건 그거인거 같아. / 이스칸달:그건 의미 그대로의 말인가? / 샤를:그럴지도, 아닐지도려나. 존멋이란 건 살았을 때 모습이면서도 죽었을 때 모습이라고. 왕이 됨으로서 혜택을 누리는 인생이라면 그것에 어울리게 사는 걸려나. / 이스칸달:존멋인...가. 나나 기사왕과는 다르군. 왕으로서의 주의는. 하지만 깨닫는 게 좋겠군. 다른 세계의 왕이여. 왕으로 있는 자라면 부하를 이끌 때 야망을 보이는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누구도 네놈의 존멋에 어울려줄 순 없을 테니. / 샤를:그거라면 안심하라고. 난 스스로 어쨌던 부하를 거느리는 것엔 자신이 있으니까!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의 내용

*118 * 조금 전, 이스칸달 왕에게 초대를 받았다만 나는 쾌활한 술주정꾼이 거북해서 말이다…… 적당히 이유를 붙여서 도망쳤다, 숨겨다오. -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서브 시나리오 카를 대제 편 마이룸 대사

*119 ??? : 핫핫하, 뇌제여. 제법 재미있는 생각을 하는군! / 이반 뇌제 : 음, 그 목소리는. / 이스칸다르 : 음. 짐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지는 않다만……. 한때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이름을 세계에 퍼뜨린 일개 독서가로서 잠자코 있기는 힘들어서 말이다. / 이반 뇌제 : 과연, 그 말은……. 위대한 제우스의 후예, 이스칸다르. 그대 또한, 이 도서관을 알차게 만드는 데 협력해 주는 것인가. / 이스칸다르 : 물론이다마다. 짐의 전차가 있다면 어디로든 한 달음이지. 약탈이 아닌 데이터 보존이란 건 왕의 유린으로 보면 영 폼이 안 산다만. 긴급사태이니 어쩔 수 없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이스칸다르……님. 미안. 나를 정복왕과 마주치지 않게 해 줘. 왜냐고? 면목이 없다, 그런 경우도 있는 법이야. 설령 상대방이 신경 쓰지 않더라도 말이야. 하지만……언젠가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헤파이스티온 파티에 이스칸달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1 애송이 이스칸다르…… 아니, 나의 왕, 이스칸다르여. 다시 한번 당신을 배알할 수 있을 줄이야……! 어? 『애송이라고 불러라』? 싫어, 그건! 적어도 키를 60cm는 줄이고 나서 말해! 하지만, 아…… 이 기적이 일어난 데 감사하지 않고는 못 배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1,2재림 파티에 이스칸달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2 오오, 정복왕이여! 설마 당신의 두 배 이상 늙은 이 모습을 보이게 될 줄이야. 언젠가 당신과 만나 묻고 싶었던 게 백 가지는 있었으나 이제 잊었습니다. 아아, 하지만 일리아스에 대해 잠시 환담을 나눠도 되겠습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3재림 파티에 이스칸달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3 정복왕 이스칸다르. 좋은 붉은색을 두르고 있군. 게다가 저 호화로운 전차, 마음에 들었다. 기회가 있다면 같이 한잔하고 싶구나. 현지의 좋은 가게를 알고 있다. 괜찮으면 너도 오겠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케다 신겐 제1재림 파티에 이스칸달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4 네로 : ……네놈들. 태연하게 얼굴을 내밀다니, 놀랐도다. 두 명 모두, 이 성채의 장수로 보이는구나. 용서하마. 자신의 이름을 이 황제 네로에게 알리거라. / ??? : 통성명을 하게 해주는 건가? 으으음, 그렇구나. 어떤 식으로 말할까. 나는 이름이 여러 개 있거든. 고민되네. 으음. ──좋아, 이걸로 하자. 나는, 알렉산더. 정확하게는, 알렉산더 3세라고 해. 그리고, 그가── / 로드 엘멜로이 2세 : 로드 엘멜로이 2세. 사정이 있어서, 아니, 인연이 있어 그의 군사(軍師)를 맡고 있다. 정식 영령은 아니다. 영령으로선 다른 이름이지. 그러니, 내 이름은 잊어버려도 상관없네. / 알렉산더 : 그럴 리는 없는 걸. 우리는, 그녀에게 있어선 적장이라고. 그치, 로마 황제 씨? / 네로 : 물론이다. ……뭐냐? 이 판국까지 와서 적대하지 않는다고 할 속셈이냐. / 알렉산더 : 응. / 네로 : 뭐, 뭐라고? / 마슈 : 적대하지 않는다……? 당신들은, 적성 서번트가 아닌 건가요. / 로드 엘멜로이 2세 : 나는 떨어졌다. 마스터가 없지. 알렉산더는 다르지만. / 알렉산더 : 마스터와 궁합이 별로였던 거 같아. 나. 그래서 나는, 내 의지로 여기에 있어.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어. 네가 오기를. / 네로 : 여……를? 기다렸다? / 알렉산더 : 응. 조금, 흥미가 있어서 말이야. 이것저것 툭툭 건드린 건, 그 때문이야. 이야기가 하고 싶었거든. 너와 말이야. 가능하면── 이렇게, 전장의 한가운데서. 고마워, 로드 엘멜로이 2세. 내 어리광을 멋지게 이뤄졌네. / 로드 엘멜로이 2세 : 무슨 소릴 하는 건지. 반 이상은 너의 지휘였다. / 네로 : …………? / 마슈 : ……선배! 황제 폐하! 적병이 이곳으로 오고 있습니다, 폐하를 노리고 있어요! / 네로 : 큭, 협공인가!? / 알렉산더 : 아아, 안심해. 우리들은 아무 짓도 안 할 거야. 하지만── 이제 연합의 병사들은 멈추지 않겠지. 그들은, 너의 존재를 느끼면 반 자동적으로 덤벼들어. / 마슈 : 옵니다! / 네로를 지키는 거야! / 마슈 : 알겠습니다, 마스터! / (전투) 알렉산더 : ……끝났어? 자, 이야기를 하자. 빨리하지 않으면, 네 병사도 내 병사도 죽어가. 나도 이건 본의가 아니야. 그러니까── ────자. 이야기를 하자. / 네로 : ……모르겠다. 전혀 모르겠다. 적지 않은 수가, 네놈의 군대로 여의 병사가 목숨을 잃었다! 지금도, 그렇다. 이렇게……. 그걸, 단순히 대화 하나가 목적이란 거냐! 네놈……! / 알렉산더 : 응. 인간은 목숨은 소중한 거라 생각해. 그건,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이렇게 하는 게 제일 좋다 생각했어. 너에 대한 게 마음에 걸렸거든. 로마 제국 제5대 황제, 네로 클라우디우스. 너는, 왜── ──왜, 싸우는 거야? 왜, 연합 제국에 따르지 않고. 그렇게, 아니, 이렇게까지 계속 싸워? 수많은「황제」중 하나로 있는 걸 선택했다면, 쓸데없는 다툼을 만들지 않았을 텐데. / 네로 : 쓸데없다……. 쓸데없다고 말한 것이냐, 이 싸움을. 네놈은. / 알렉산더 : 말했다. 하면, 어떻게 하려고? / 네로 : ……용서하지 않겠다. 죽음에서 살아난 혈연이라 하더라도……. 과거의 명군이더라도……. 고대의 맹장이라 하더라도……. 전설 속의 명성 높은, 대왕 그 사람이라 할지라도……. 지금! 이 시대에 황제로서 서있을 자는, 네로 클라우디우스 단 한 명이다! 백성에게 사랑받고, 백성을 사랑하는 걸 허락받고, 바라며, 그렇게 있을 수 있는 건 하나! 단 하나뿐인 왕성(王聖)이다! 단 하나이기에 비로소 빛나는 별! 단 하나이기에 비로소, 모든 걸 짊어질 오만을 용서받는다! 설령 로마의 신들 모두가 강림하여 연합에 따른다 할지라도,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물러날까보냐……! 그렇게 믿으며 나아가는 것이 여의 삶, 여의 운명! 물러서지 않고, 군림하며, 화려하게 빛나 보이겠다! 여야 말로! 의심할 여지없는 이 세계[로마]니라! / 알렉산더 : 훌륭해! 그 대답이, 어떻게 해서든 난 듣고 싶었어. 합격이야. 너는 패왕이 될 거야. 아니, 황제가! 너에게는 그 자격이 있으니까! 영화번영을 꽃피우는 장미! 인간만이 지닌 업, 타락의 숫자를 상징하는 짐승! 마왕조차 될 수 있다! 너는! / 네로 : 닥쳐라, 닥쳐닥쳐닥쳐! 그 이상의 말은 필요 없다, 고로! 마슈, (플레이어)! 너희들의 힘을 빌리겠다, 이 녀석을── ──쓰러뜨려라! / [전투 후] 알렉산더 : 한 마디 더, 말을 남길게. 귀여운 황제 씨. 그 드높은 긍지…… 화려하게 피어난 꽃과 같이 빛나는 건 고귀해. 하지만. 분명, 위험한 것이기도 할 거야. 꼭……. (알렉산더 소멸) / 로드 엘멜로이 2세 : 네가── 아니, 당신이 할 말은 아니군. 하지만, 당신 다운 참견이다. 이런이런. (로드 엘멜로이 2세 소멸) / 네로 : 여는, 틀리지 않았다. 무엇 하나……. 여는, 단 한 명의……. 황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5 ??? : 고마워. 그런데, 뭔가 묘한 기분이야. 나는 좀 변화구같은 영령이니까, 기억이 있는 것도 조금 다른 것 같단 말이야. 네가, 내 선생님이 되다니. 뭔가 이상하네. / ??? : 그건 이쪽이 할 말이다. 연고도 없는 영령 때문에, 과거로 날아오게 될 줄이야. 원래 시대의 나는 어떻게 된 거냐? 이 영령과 바꿔치기 된 건가? 그도 아니면, 내 시대는 정지해있고, 영령과 일체가 된 나 그 자체가, 이곳에 있는 건가. ……정말, 영문을 모르겠군. / ??? : 그래도, 그러면서도 넌 와줬잖아. 내 새로운 선생님이야. 그치, 제갈공명 선생님. / ??? : 틀렸다. 아니, 영령으로서는 그럴지도 모르겠다만. ──나는 로드 엘멜로이 2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6 로드 엘멜로이 2세 : 적군의 앞에 서번트가 소환된 것 같다. 그 궁정 마술사의 소행── 일리는, 없겠지. 그렇다면. 네 녀석인가? / ??? : 글쎄? 나는, 조금 말을 빨리 달리게 했을 뿐이야. 슬슬 오지 않을까, 생각하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 거라고 예상하진 못했어. / 로드 엘멜로이 2세 : 호오? / ??? : 지중해의 여신에 대한 소문, 알고 있어? 거기에는 여신 이외에도 두 명의 여자 괴물이 있데. 그래서, 말이야. 반짝하고 떠오른 거야. 연쇄적인 소환. 그런 일도 있다고 한다면, 하고. / 로드 엘멜로이 2세 : 나는 별로다. 행운에 기대는 싸움 방식이군. / ??? : 뭐어, 그렇게 말하진 말라고. 선생님. 저들의 전방에 빈틈을 만들어 준건 선생님이면서. 빨리 준비를 하자. 그가,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동안에 말이야. / 로드 엘멜로이 2세 : ……괜찮은 건가? / ??? : 응? / 로드 엘멜로이 2세 : 연쇄적인 소환으로 현계했다면, 저건 아마도── / ??? : 응. 다리우스 3세겠지. 용맹과감, 내 생애에 있어 호적수인 페르시아의 왕. 애초 당시에, 지금의 나는 그런 미래가 있을 것 같은 느낌만 드는 거지만. 상관없겠지. 그와는, 이미 한번 싸웠어. 싸우게 되겠지. 또 싸우고 싶을지도. 하지만. 지금은 괜찮아. 지금은, 네로 클라우디우스야. 그 아이와 이야기하고 싶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7 Dr 로만 : 난폭하다...? 이제 괴물들은 일소 했을텐데 활기차?! 이전에는 일소한 찰나에 조용해져서, 확하고 돌아갈수 있었는데. / 마슈 : 아니오, 닥터. 이번은 전회와는 상황이 다른것 같습니다. 서번트가, 있습니다. / 알렉산더 : 오래간만. 이렇게 만나는 것은, 언제적일까? 혹시, 나를 귀하의 서번트로 하고있어? 어떨까. 지금의 나는 분리되고 있고. 그 근처가 인식하기 어렵다. 미안해. / 마슈 : !! / 알렉산더! or 이스칸달왕, 의 소년판! / 알렉산더 : 로마때와는 거꾸로 되었구나, 지나치게 여러번 네가 나를 부르는 거니까. 연쇄하여 내가 소환되어 버린것 같다. 아직 성배의 영향이 땅에 남아 있는걸까? 무엇이든, 대단한 집념이구나. 나는 이 모습이니까, 후년의 일은 실감이 앏지만. 너에게는 경의를 안지 않을수 없다. 용장했던 페르시아의 왕. 다리우스 3세. / 다리우스 3세 : ■■■■■■■■──!! / Dr 로만. : 아 이제 멈추지 않는 녀석이다 이것은! 알렉산더 소년, 에, 어어어떻게 하지! / 알렉산더 : 그는 나와 싸우고 싶은거야. 그렇다면, 나도 받아 서 준다. 현계의 방법도 역이었다! 그렇다면, 생전의 그것과는 거꾸로 되는 것도 재미있지! 진행하는 것이 너! 가로막는 것이, 나! 언젠가 나의 앞을 가로막는, 좋아, 가로막겠다 그대, 다리우스 3세! 자아! 마음껏 하자! 지금의 내가, 어디까지 싸울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었다!! 호적수(너)와! / 다리우스 3세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8 Dr. 로만 : 알렉산더의 마력반응은 소실하고 있지 않아! 아니, 일단 사라지기는 사라졌지만! 뭐야 이건! 완전한 동위치에 [새롭게 현계]한건가!? 거기에 있는 건, 다른 서번트야 아마! / 마슈 : 다른...? 아니요, 이 분위기는.. / ??? : 왓하하하하하!!! 유쾌하다 유쾌해, 나이가 젊은 나와 과거의 호적수가 부딪치다니! 아니 통쾌하지만 눈에 보이는 결과가 있었구나! 부족하다 부족해! 부케팔로스에 완전히 의지하는 애송이로 무엇을 이룬다! 상대는 만부부당의 거왕! 누가 있을것이냐, 다름아닌, 아케메네스 최후의 장수 다리우스 3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9 (인연레벨3) : 미안해 마스터, 머리로 이해하고 있어도, 어떻게해도, 마스터를 섬길 마음은 생기지 않아. 너에 대해서는 좋아해, 그래도 말이야. (인연레벨4) : 나는 왕. 으응, 왕이 될 내가 어렸을 적 형태. 왕은 누기도 섬기지 않아. 그러니까 너와는... 그렇구나. / (인연레벨5) : 너는 신하로 있기보다는 선생님이 되줬으면 좋겠다. 그것의 나의 본심. 마스터와 서번트가 아니고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알렉산더 마이룸 대사

*130 알렉산더 : 알고 있어. 서번트다. 그래서, 이름은? / ??? : 네녀석을 이름을 밝히지 않는 건가? 물음에 있어서 자기소개도 없는 것은, 어떨까나. / 알렉산더 : 그것도 그렇군. 예의에 어긋나, 나는 알렉산더. 미래의 정복왕이 되게 됐어. 자각은 엹지만 말이야. 나는, 그렇게 되기 전의 나인 거야. / ??? : 알렉산더, 구나. 오우, 번개아저씨가 좋아할 것 같은 울림이야. 귀찮지만 기억해뒀다고. / 아킬레우스 : 나는 아킬레우스. 그쪽의 일리아드에 이것저것 적혀있는 그리스의 남자다. 이쪽은 생각할 것도 없겠지? / 알렉산더 : .....!!! 네가! 아킬레우스! 아아, 무슨 일이야, 이런 이렇게나 빨리 만나뵙다니! 마슈, ***!! / 뭔가 흥분하고 있어? / 알렉산더 : 고조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아하하, 미안, 이런 식으로 붕 떠서! 나는, 그와 지금 바로라도 싸워보고 싶어! 괜찮은 거지, 마스터!! / 아킬레우스 : 핫,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고. 싸움 좋아하는 건 냄새로 알 수 있어. 뭣보다 동류, 같은 선머슴이다. 해적들이라니 식객이라니 나로서도 어떻게 됐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급작스러운 사태가 있으니까 어쩔 수 없네. 와라, 놀아주지 붉은 머리의 꼬맹이! / 해적 : 우오 어울려주도록 하지 경호원 나리이!! 해적의 긍지를 보여주도록 하지! / 아킬레우스 : 우오, 돌아온 건가 너희들!? / 해적 : 우오-, 그 말대로다 나리! 우리들이야말로 그 이름높은 흑승해적단! 돈냄새에는 거역할 수 었다고! / 포우 : 포-우!! / 마슈 : 멈출 수 없어요, 선배! 대 서번트 전투 개시합니다!! / 알렉산더 : 하하하하하하! 좋아, 전원이서 덤비라고! 자 출정이다, 시작의 유린제패!! (전투) 아킬레우스 : 좋다고, 기분 좋은 싸움을 한 것 같아!! 왕이라는 것은 서투른 부류이지만, 너만큼은 특별하다.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어. 그리고, 그 말 말이야. 그 녀석도 좋아. 랄까, 라이더의 클래스에 나쁜 녀석은 그다지 없지. 나는 그렇게 주장하고 싶어. / 알렉산더 : 하아, 하아.... 그건, 나도 동감,이지만..... 강해... 역시, 대영웅 아킬레우스...! 그래도, 즐거워! 무척! 싸우는 것이 이렇게 고조될 줄이야! 나는 이 감각을 언젠가 알 것이고, 실은 이미 알고 있어. 그래도, 지금 나는 생각해. 너와.... 아니, 당신과 싸울 수 있어서 다행이야! 나는, 이 고양감을, 싸움의 영예를, 언젠가..... 반드시.... 많은, 사람, 들에게...... / 마슈 : 앗, 알렉산더씨!? / 알렉산더 : ..... 쿨. / 닥터 로망 : 마력적으로는 아직 버틸 수 있을 것인데, 이것은, 말하자면 기력이 다했는 걸까나. 잠들어 버렸어. (중략) 아킬레우스 : 그럼. 너희들도 잘 싸웠다고. 수고했어. 보호자인 거지, 그쪽 꼬맹이의? 사람을 휘두르는 천성이라는 건가. 언젠가, 정말로 어딘가의 대왕이 될 거야. 그 때까지는 단념하고 어울려 줄 수 밖에 없겠지. 뭐, 지금은 그저 천덕꾸러기이지만. 오-오-. 좋은 얼굴로 자고 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1 라마 : 신선하다 하면, 마케도니아의 왕이여. 이와 같이 가까이에서 보고 다시금 생각했다만――――― 그대, 꽤나 근육질의 몸을 하고 있군. / 알렉산더 : 그야 물론, 매일 단련하고 있으니까요. ……코살라의 왕 라마여, 너야말로. 서사시에서 칭송받을 정도의 영웅이란 걸, 정말이지 의심할 여지조차 없는 체격이라 생각해. / 라마 : 당연하다. 짐은 시타를 되찾았고, 앞으로도 되찾지 않으면 안 돼. ……그러니 말이다. 힘을 시험해, 스스로를 갈고 닦을 기회가 있다면 짐은 그걸 놓쳐선 아니 될 테지. 특히 눈앞에 있는 게 같은 왕들이라면 말이다. 어떠냐? 한 번 팔씨름으로 힘 대결이라도. / 알렉산더 : 헤에? 물론, 난 상관없지만. / 알렉산더 : 그럼, 삼세판 승부라면 이걸로 끝인데……? / 라마 : 기다려, 지금 건 무효다. 브라흐마스트라가 미끄러졌다. 재전을 요구하지. / 알렉산더 : 물론, 상관없고 말고. 그도 아님 5판 승부로 할래? 그 편이 길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2 설마……그게……이 무렵의 정복왕과 만날 수 있을 줄이야. 아니, 잠깐! 알렉산더! 일단 제우스의 가호는 그쯤에서 멈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헤파이스티온 파티에 알렉산더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3 애송이 이스칸다르…… 아니, 왜 그 모습으로 있는 거냐?! 미에자 학교 시절 그대로지 않나! 아…… 선생님도 있는데 공명이라고?! 어떻게 된 거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1,2재림 파티에 알렉산더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4 아무래도 칼데아란 곳은 꿈으로 가득 찬 장소인 듯하군. 어린 정복왕의 병아리여. 나의 도서관에 들렀다 가겠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톨레마이오스 제3재림 파티에 알렉산더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5 알렉산더 : 아앙? (당초엔 약간 라이벌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케이드 마테리얼 세탄타 인연 캐릭터

*136 길가메시의 이명. 영웅의 왕, 이라고 하는 의미가 아니고, 영웅들의 왕, 이라고 하는 의미로 이용된다. (중략) 영령 중에서도, 대 영령전에 있어서의 절대 강자. 기사왕, 정복왕, 이라고 왕의 칭호를 가지는 영웅은 수가 있으나,“모든 영웅들의 왕”의 이름을 받는 것은 천지에 있어 이 남자 뿐이다.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매트릭스의 내용

*137 ??? : 알렉산더, 구나. 오우, 번개아저씨가 좋아할 것 같은 울림이야. 귀찮지만 기억해뒀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8 신위의 수레바퀴(고르디아스∙휠)의 마부석에서 오그라들어 있던 웨이버는, 곁에 우뚝 선 라이더의 투기(鬪氣)가, 지금 그야말로 최고조에 달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정복왕이 바라보는 표적은, 대강 100미터쯤 전방. 공회전(Idling) 중인 바이크에 탄 채로, 굳은 표정으로 이쪽을 마주 쏘아보는 서번트 세이버. (중략) 「너…… 정말로 여기서 달려들 생각인거야? 이(•) 거(•)리(•)에(•)서(•)? 정(•)면(•)으(•)로(•)?」 「강에서 보았던 빛의 검. 세이버가 태세에 들어가고서 그것을 발동시킬 때까지의 틈에, 이몸의 신위의 수레바퀴(고르디아스∙휠)가 이 거리를 돌파할 수 있느냐 아니냐, 라는 승부라는 거다.」 웨이버는 낯이 창백해진 채로, 다시금 피아(彼我)의 거리를 재본다. 아(•)슬(•)아(•)슬(•)하다. 너무나도 아(•)슬(•)아(•)슬(•)하다. 기억하고 있는 세이버의 보구 발동까지의 타이밍과, 라이더의 보구의 가속력. 어느쪽에 비춰봐도, 그야말로 가부(可否)를 예측할 수가 없다. 지금 양자(兩者)가 대치하고 있는 것은, 말그대로 그(•)러(•)한(•) 거(•)리(•)였다. 「……승산은 있는거야? 라이더」 「뭐어, 반쯤이군」 어디까지나 당당하게, 여유있게, 정복왕은 단언한다. 군략을 담당하는 자에게 있어서, 가장 답답한 숫자를. 이길 확률이 반쯤이라면, 남은 반쯤은 다시말하자면 패배다. 동전의 앞뒤로 생사를 점치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런것은 결코 “군략”이 아니다. 강하게 말하자면 “고육지책”이다. 그 이외에는 일절 활로가 없는 국면에서만, 발상할 수 밖에 없는 우행(愚行)이다. 「너 왜…… 그런 터무니없는 짓을?」 (중략) 「저 건너편에야말로 영광 있으리(토ㆍ필로티모)—— 자 가자! 아득한 유린제패(Via Expugnatio)!!」 마침내 해방된 진명에, 맹렬하게 전기를 두르는 신우의 전차. 그 강건한 울음소리는, 일찍이 초전(初戰)에서 버서커를 발굽으로 걷어찼을 때와는 비교도 되질 않는다. 「——바람이여!」 그것을 간파한 세이버도, 풍압의 수호에서부터 자신의 보검을 풀어놓는다. 소용돌이치는 선풍을 뚫고서, 드러난 황금의 광휘는 찬란한 빛을 불러모은다, 지금이야말로 기사의 왕도를 보여주겠노라고 마력을 끓어올린다.「A A A A La La La La Laie!!」 정복왕의 포효와 함께, 아스팔트를 깨부수며 돌진하는 노도(怒濤)의 발굽. 그 패기에 압도당하면서도, 이번만큼은 실신하지 않겠다고 웨이버는 필사적으로 눈을 치켜뜬다. 돌진해나가는 앞에서, 지금에야말로 펼쳐질 최강의 대성보구, 그 빛에 앞서서 라이더의 질주가 세이버를 쳐부술 순간을, 결코 놓치지 않겠노라고. 바로 정면에서 대치하던 정복왕의 돌진에, 세이버의 등줄기에 전율이 달린다. 100미터의 거리를 순식간에 주파하는 신우의 질주. 눈 한번 깜짝할 사이에는 이미, 신위의 수레바퀴(고르디아스∙휠)의 위용은 해일과도 같이 바로 눈앞에까지 육박하고 있다. 그러나, 고귀한 보검의 자루가 그 손에 있는 한, 스스로의 필승에 망설임은 없다. 치켜든 황금의 빛을 두고, 읊어야만 할 진명은 단 하나. 「약속된(Ex)——」 맹렬히 달려오는 뇌신의 화신이 지금이야말로, 세이버의 작은 몸을 그 발굽으로 걷어차려고 하던, 찰나 ——.「승리의 검(Calibur)!」 혜성과도 같이 풀려난 금빛의 섬광이, 모든 어둠을 하얗게 반전시킨다. 「——윽!」그 눈부심에 시야를 뺏기고, 불태워져서, 무심코 눈을 돌려버린 웨이버는—— 격렬한 충격 속에서, 몹시 냉정한 사고로 이해했다. 세이버의 보구의 빛을, 그 눈으로 보았다고 하는 것은 즉…… 신위의 수레바퀴(고르디아스∙휠)가 닿을 최후의 한발짝을 앞에 두고서, 기사왕의 일격이 앞섰다라고 하는 결말. 허나 그렇더라도, 어깨에 둘려진 호완(豪腕)의 믿음직스런 감촉은, 사라지지 않는다. 패배를 깨달은 그 사고야말로, 지금도 여전히 자신이 살아서 의식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고 있다. 쭈뼛쭈뼛 눈을 뜬 웨이버는, 거기서 가차없는 파괴의 흔적을 눈으로 보게 되었다.『약속된 승리의 검( Excalibur )』의 일격은, 도로면의 포장을 순식간에 태워버리고, 저편 숲의 나무들까지 일순간에 날려버려, 도로와 그 연장선상에 큰 한 일자의 상처를 새기고 있었다. 기화한 아스팔트의 악취가 코를 찌르는 그 한복판에서, 웨이버는 사지 멀쩡한 채로 하늘에 떠있…… 아니, 거한의 어깨에 둘러메진 채로 떨어지고 있었다. 소년 마스터의 왜소한 몸을 작은 짐이라도 되는 양 안고 있는 것이 누구인지는, 물론, 확인할 것까지도 없었지만. 「아차…… 실패했나아」 마음속으로 꽤나 분해하는 듯한 라이더의 중얼거림은, 하지만 상황에 비춰 생각해보자면 지나치게 활기넘치는 말이었다. 일단 보기에 라이더도 상처없기는 하다. 허나, 그가 몰고 있던 전차와, 고삐를 잡고있던 두 마리의 신우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보구 『신위의 수레바퀴(고르디아스∙휠)』는 『약속된 승리의 검( Excalibur )』의 직격을 그대로 받고서, 일찍이 캐스터의 바다괴물과 마찬가지로, 재도 남지않고 날아가버린 것이겠지. 그런 사선(死線)의, 아슬아슬한 일보 직전에, 패배를 깨달은 라이더는 웨이버를 끌어안고서 마부석에서 뛰어내려, 위험한 순간에서 대성보구의 화선(火線)에서 달아난 것이다. 구사일생한 두사람이긴 했지만, 그렇더라도 대가는 크다. 지금까지 라이더가 주력병기로 의지하고 있었던 하늘을 달리는 전차(Chariot)는, 이것을 최후로 잃어버리고 말았다. (중략) 웨이버에게는 알 수 있었다. 어젯밤 세이버에게 도전했던 라이더의 결단을 최후의 중요한 순간에서 망가뜨린 것은, 마스터인 자신의 존재인 것이다. 그 순간 라이더가 건곤일척의 각오로 『약속된 승리의 검( Excalibur )』의 빛에 도전했더라면, 어쩌면 종이 한장의 차이로 세이버의 보구를 제치고서, 기사왕을 신우의 발굽으로 깔아뭉갰을런지도 모른다. 그런 아슬아슬한 승부를 포기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마부석에 웨이버가 같이 있었기 때문이다. 라이더는 최후의 순간에, 곁에 있던 광대를 지키고서 전차(Chariot)에서 뛰어내릴 수 밖에 없었다. 당연한 것이다. 그를 현계시키고 있는 계약자(마스터)를 희생으로 삼을 수 있을 리가 없다. 그 순간, 세이버와 라이더의 승패를 결정지어버렸던 것은, 약점이 되는 마스터가 곁에 있었는지 아닌지의 차이였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139 알렉산더 : ......??? 응??? 뭐...야?? 이.... 어라? 이, 시야에 펼쳐지는 것은.....? / 마슈 : (역시....) / 포우 : 포우, 포우? / 알렉산더 : 뭐야, 이게.....?? / 주인공 : 바다를 보고 멍하게 있구만. / 마슈 : 아,예. 그에게 있어서 바다는 특별한 존재일 것입니다. 대지의 끝, 오케아노스. 생전의 그가 머지 않아 추구하게 되는, 끝의 영역. 자칫하면, 그가 만년까지 세계를 유린하길 계속했던 것은 세계의 끝[오케아노스]를 눈에 담으려고 했기 때문,이라고도. 그런 그에게 있어서, 바다를 눈에 담는다는 것은, 특별한..... / 알렉산더 : ..... 어째선지, 안개가 껴있는 것 같아. 제대로 안보이고, 들리지 않아. 있잖아, 이 방향에 펼쳐진 광경은 어떤거야? 들려오는 것은 어떤 소리? 뭔가, 소리도 제대로 들리지 않아. 육지라면 제대로 볼 수 있고, 너희들의 목소리는 들리는데 말이야. / 마슈 : 어라?? / 닥터 로망 : 설마하니, 그걸까나. 어린 그는 반자동적으로 「보지 않는」것을 선택했을지도 모르겠네. 보지 않는다, 듣지 않는다, 인가. 정복왕 이스칸다르로서의 그라면 어찌됐든. 아직 어린 알렉산더 소년으로서는, 「아직 그것을 눈에 담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겠어. / 로맨틱하네. / 마슈 : .....예. 그렇,네요. / 조금, 슬프네. / 마슈 : ....예. 동시에, 그답다고 생각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0 (인연 레벨4) "짐이 하던 것을 깜빡하고 있었군! 여긴 21세기였지! 차세대 게임기는 어디에 있느냐?" / (생일 대사) "생일이 아니냐...좋아, 초회 특전판을 사러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스칸달 마이룸 대사

*141 (인연 레벨 2) "그런데 어딜 봐도 쓰러뜨릴 보람이 있는 영령 뿐이군. 이것이 짐의 시대가 아니란 것이 분하도다...! 에잇..., 차라리 짐도 적진으로 돌아서 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스칸달 마이룸 대사

*142 그리고 이번 FGO예산으로는 이스칸다르 소환에 실패해서, 고이 모으던 라이더 금카를 이스칸달・체리(하지만 동정 냄새 없음)한테 투입, 순식간에 만렙으로 만든 다음에 말이죠. - 타케보우키 나스 키노코 일기 2016년 4월 28일자

*143 이스칸다르 : 흐음......뭐지 이 다 거칠어진 토지는? 새로운 싸움의 시작이라고 듣고서 기뻐 기운이 솟아 급히 달려왔는데, 썰렁하고 쌀쌀한 장소로구먼. / Dr.로만 : 그런가아? 페르시아의 사막을 유린한 정복왕에겐 익숙해진 지형이라고 생각하는데? / 이스칸다르 : 바보같은 놈. 나의 그리운 영광의 전장이란 말이지, 낮은 황금의 작열, 밤은 월광의 정적......신비에 가슴이 끓어오르는 영구한 사막의 바다다. 이런 답답해터진 강바람의 폐허란건 말이지, 웅대함이 다른게다, 웅대함이. / 마슈 : 오히려 황폐해진 만큼 불필요하게 연루되는 일도 없이, 싸움에는 안성맞춤...이라고 판단하시면 안될까요? / 이스칸다르 : 뭐가 안성맞춤이냐. 좀 더 그, 마음이 끓는 방순(芳醇)한 대지가 아니면 무엇을 위한 싸움인지 모르지. / Dr.로만 : 무엇을 위한,이라고 하셨습니까. 그럼 실례지만 당신이 싸운 이유는? / 이스칸다르 : 물론! 정복을 위해서이니라. 아직 보지 못한 대지를 새로이 짐의 수중에 넣기 위해서. / 마슈 : ......과연. 역시 선배다워요. 또 큰일인 영령을 뽑으셨어요. / (선택지1) [응, 곤란하게 됐네] / 마슈 : ......이번엔 곤란한 레벨이 너무 큰 것 같은...... 이 분, 혹시 악의 우두머리(클래스)급이 아닌지....... / Dr.로만 : 자,자. 장난에 비관적이 되어도 어쩔 수 없으니까 말이지. 서번트와의 상호이해에는 무엇보다도 긍정적인 자세와 사고가 중요하다고, 마슈. / (선택지2) [아니, 이걸로 됐어] / Dr.로만 : 아무리 전대미문의 영령일지라도 서번트의 제어에 문제는 없다,고? 포지티브 띵킹으로 통하게 한단 걸까? ......그래도 솔직히, 걱정스럽기도 한 것 같기도 하고 불안한 것 같기도 하고...... 아냐 아냐, 이 절망적인 상황에 있어선 근거 없는 자신과 낙관이 최대의 무기야. 새삼스럽게 주인공군의 마스터로서의 적성의 높이를 실감했어, 나는. / (선택지 끝) 포우 : 포~우???(의심스러운 듯이) / Dr.로만 : 정복왕. 아무래도 이번에 소환된 세계에 불만이 있는 모양인데, 이렇게 생각해줄 수 없겠어? 우리가 지금 직면해 있는 파멸의 위기는 지구상의 온갖 장소를 이러한 황야로 만들어버려. 그렇게 되면 결국 당신이 정복하기 마땅한 매력적인 토지는 모두 사라져버리게 돼. / 이스칸다르 : 어어? 그거 참 중대하군. 이미 싸움이 아니야. 그냥 재앙일 뿐이지 않은가. / 마슈 : 그 인식은 틀린게 아니에요. 실제로 우리들도 적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 현상태입니다. / 이스칸다르 : 정체가 어찌 됐건 쳐서 피를 흘리는 실체가 있는 상대라면, 싸움을 거는데에 부자유는 없다. 뭐 요컨데, 저 뒤숭숭한 귀기(鬼気)를 풍기면서 조금씩 다가오는 녀석들을 흐트려버리면 되는 거겠지? / Dr.로만 : ......이런!? 아차, 포위당했어! 어느새에!? / (전투) 이스칸다르 : ......으음. 겨루어보고 납득했다. 이것은 싸움이 아니야. 재앙의 부류다. / Dr.로만 : 그 말은? / 이스칸다르 : 적의 주먹에 열기가 없어. 정념과 피가 끓는 걸 느낄 수가 없어. 저것들은 메뚜기나 역병의 권속(眷属)이다. 결코 전사가 아니야. / 마슈 : ......어, 요컨데 피가 흐르지 않는 망령이란건가요? / 이스칸다르 : 흠, 저러한 녀석들이 함부로 설쳐 날뛰고 있다면 역시 간과할 수는 없군. 이건. / [당신의 협력이 필요해] / 이스칸다르 : 그래. 새로운 정복의 전초로, 일단은 이 재앙을 수습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약간 기묘한 형편이기는 하지만 이번 소환, 나의 검을 조력으로서 내밀겠노라. 마스터여. / Dr.로만 : 그래그래! 이거야말로 서번트와의 협조야! 교섭에 따라 어떻게든 되잖아, 마슈? 솔직히 마케도니아의 왕이라 들어서 준비하고 있었지만 대단한 인물이야! 조잡하지 않은 호쾌함, 이라고 해야 되나! / 마슈 : 교섭이라기보다...... 아무래도 육체 언어만으로 멋대로 납득해버렸을 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4 이스칸다르 : 이거 아주 참패였지. 호되게 당해 버렸어. / 크게 손해봤는데 즐거워 보이네요? / 이스칸다르 : 흐흥, 흥망성쇠의 틈바구니는 실컷 만끽했다. 그것만 가지고도 충분히 통쾌한 법이지. 허나 뭐, 승부사인 이상은 당연히 지는 날도 있는 법. 하물며 유흥이라면 평소에는 삼갈 만한 무리수도 무심결에 해보고 싶어지지. 돈은 잃더라도 죽지는 않으니 말이다. / 뼛속까지 노는 걸 즐기는군요 / 이스칸다르 : 하기야 뭐 물러날 때를 잘못 헤아린 이쪽의 미스다만. 실수하게 만드는 솜씨가 몹시 교묘하단 점도 있겠군. 골치아픈 상대를 다 만나보는구먼. 이 또한 천운이겠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5 이스칸달 : 이미 스러졌다고, 한참 옛날에. 우리들의 나라는 말이야. 하지만, 인류는 번영하고 있지. 아직도 한참 문제거리를 끌어안고는 있지만――― 그러니까 말이지? 짐과 귀공은, 왕으로서가 아니라 무인으로서 마음껏 맞부딪칠 수 있는 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6 "허나, 2천년 전에 신대가 완전히 끝나고, 이러한 신은 형성할 수 없게 되었네. 그래도, 새로운 신이 태어날 수 없게 된 것은 아니야. 어째서냐면, 새로운 영장이 된 인류 또한, 다른 룰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네." "다른 룰, 인가요." "그래. 인류의 신앙이 만들어버리는 신. 나의──" 말하고 나서, 등의 2세는 기침했다. 얼버무리듯이, 혹은 얼버무릴 수 없다고 체념한 듯이, 이렇게 말을 이은 것이다. "나의 인생을 유린한, 어떤 영웅이, 신대의 막바지에 이걸 가속시켜버렸다." "그건……." "이스칸다르. 혹은 알렉산드로스 3세." "아……." 그 이름은, 에르고도 알고 있었다. 동시에, 또 한 가지를 눈치채고 말았다. 엘멜로이 2세와 토오사카 린이 참가했다고 하는 성배전쟁. 그 전쟁에서, 2세와 함께 했던 영령이 누구인지를. "동서양을 부감할 때, 그 대영웅의 영향을 빼고서는 이야기를 할 수 없네. 아아, 제멋대로인 편견 탓에, 나의 시야가 좁아진 걸지도 모르겠다고, 이 가능성은 되도록 무시하고 있었지만 말이야. ……그 바보 녀석." 마지막의 매도는, 참으로 상냥하고, 서글펐다. 이런 식으로, 누군가를 바보라고 하기도 한다는 걸, 에르고는 알았다. "아무튼, 이 이스칸다르라는 영웅은, 세계사 전체를 통틀어도 흔치 않은 레벨의 정복 바보라서 말이지. 그리스 근방의 마케도니아에서, 이집트는 물론이요, 인도의 안쪽 깊숙한 곳까지 단숨에 답파해버렸네. 게다가 본인이 엄청난 신문물 애호가(미하)라서, 타국의 문화 문명을 낚아서는, 아낌없이 여기저기에 방출해댔지. 이로써 서양과 동양의 교류는 조리도 없이, 더는 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활발해지고 말았네." 극히 드물게, 그런 인간이 나타난다. 그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로, 완전히 역사가 바뀌어버릴 만한 존재. 이스칸다르란, 그야말로 그런 영웅이었다. "하필이면 신대의 막바지에, 이런 커다란 바람구멍을 세계에 열게 됨으로써, 단숨에 신의 표상을 변화시키게 됐지. 새롭게 영장이 된 인간의 인식에 의해, 신이 흔들리는 시대가 바로 찾아온 거다." "인간의 인식이, 신을 움직여요?" "그래. 인리의 시작이라도 말해도 되겠지."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47 "오오, 굉장한데! 보기만 해도 알겠어, 모두들 일류 마술사로군! 내 궁정 마술사를 자칭했던 생 제르맹 녀석보다도 실력이 위로 보이는걸! 아아…… 아니, 그 녀석은 사기꾼으로 밖에 안 보이니까 비교하는 것 자체가 실례일 지도 모르겠지만……." 가볍게 자신과 연관된 정보를 말하기 시작한 세이버를 보고, 몇 명의 마술사는 한 순간 그를 서번트가 아니라 노상 연예인 같은 건가 하고 의심했다. 티네의 부하들은 그것이 영령이라는 것은 이해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심각한 발언에 눈이 동그래지고, 한자는 배를 부여잡고 즐거운 듯이 웃고 있다. 한편, 그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경관들은, 쓴웃음을 지으며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엘멜로이 교실의 학생들은, 몇 명인가는 농담이겠지 하고 눈썹을 찡그리고, 몇 명인가는 진지하게 그 정체에 대해 떠들고 있다. "생 제르맹이라고 한 건가?" "그렇다면, 루이 15세……?" "아니, 알렉산더 대왕일지도……." "라코치 가문……?" "의외로 시바의 여왕……." 제멋대로 예측을 말하는 일부 젊은이들을 보더니, 세이버는 서쪽 숲의 상황이 잘 보이는 위치로 말을 움직이면서 낄낄 웃었다. "잠깐 잠깐 잠깐, 생 제르맹! 얼마나 절조 없는 거냐고 그 녀석!? 그야 불로장생이니 뭐니 했었고, 이 마을에 평범하게 돌아다니는 『자동차』라는 걸 내 시대에 평범하게 몰고 다녔지만, 마술사라는 건 평범하게 그런 평범하지 않은 짓을 하는 건가?" "생 제르맹 백작은 아틀라스원의 탈주자나 뭐 그런 건가……? 쓸데없는 정보가 늘었군……." 안경을 낀 거한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세이버는 어깨를 으쓱거린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48 "그러고 보니, 이스칸달의 설화에는 해저 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야기도 있었죠. 지상의 정복에 만족한 이스칸달이 유리 장인에게 거대한 유리통을 만들게 하고, 쇠사슬을 달아 해저로 내려보냈다고 하죠. 그 안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램프도 달려 있어 주변 물고기들의 모습까지 관찰할 수 있었다던가." "그 설화는 판본에 따라 다른 패턴이 있습니다. 앙리 미슐랭의 '알렉산드로스 이야기'에서는 유리통이었지만, 에드워드 암스트롱 판에서는 유리 용기라고만 쓰여 있죠. 또 지상 정복에 만족한 것이 아니라, 소년 시절의 이스칸달이 스승들의 눈을 피해 해저 여행을 시작했다는 설정입니다." 스승의 대답에 카르마그리프가 살짝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헤에, 그렇게까지 차이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 그렇다면 이스칸달이 그리폰을 타고 공중을 비행한다는 설화도 상당히 다르다던가?" "자료가 산재하여 있어서 저도 극히 일부만⋯⋯. 앞서 말한 '알렉산드로스 이야기'도 현재 대표적인 것은 십이음철(알렉상드랭,Alexandrine) 버전인데, 그 바탕이 된 십음 철자는 저도 제대로 읽지 못합니다." "아아, 이해합니다. 십이음철의 형식 자체가 알렉산드로스 로스를 이야기하기 위해 다듬어진 것인 만큼, 그 이전의 문헌은 입수하기 곤란하죠." “⋯⋯⋯⋯.” 나로서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상당히 마니아적인 주제로 카르마그리프와 스승이 연신 열변을 토하고 있다. 아주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논쟁에 압도되어 버렸다, "⋯⋯뭐든지 있네요, 이스칸달의 전승은." 정직한 감상을 입에 담자, 스승은 쓴웃음을 지었다. "무엇이든 있다, 라는 평가는 정확해. 알렉산드로스 로망스라고 하지만, 그 생애와 업적은 후세의 다양한 인간들을 매료시켜 그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다소 악의적으로 말하자면, 후세 사람들의 오락거리 소재가 되었지. 모든 계층의 인간의 꿈과 환상을 엮어 수십 번, 수백 번 다시 이야기되어 왔어. 결국 실제 이스칸달와는 거리가 먼 형태가 될 때까지 말이야." 스승의 말에는 자부심과 슬픔이 반반씩 섞여 있는 듯했다. 나도 조금은 알 것 같다. 이야기가 거듭될수록, 모든 것은 실제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을. 그 변모마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