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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섀도우 보더

타입문 백과

섀도우 보더

最終更新:2024年09月14日 15:10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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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명사의 표기 기준은 딱히 없습니다. 일관성이 없으니 정확한 표기는 다른 곳을 참조해 주세요.
●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나 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섀도우 보더는 칼데아에서 제작한 허수공간을 잠항하는 특수차량이다.

거대한 컨테이너처럼 위장되어 있었고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서장에서 이문대의 적에게 공격당해 칼데아가 박살날 적 살아남은 11인이 이 컨테이너에 타고 6000m 높이에 있는 칼데아에서 컨테이너가 사출되어 내려갔다. 적의 저격으로 컨테이너가 박살나자 진짜 모습인 섀도우 보더가 드러났다. 네비게이션을 위해 다빈치의 소녀 모습을 한 인공 서번트가 탑재되어 있었는데 이것이 가동하기 전 심장 뽑혀 죽은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기억이 그 스페어 보다에 들어가서 기억 만이라면 이전과 같은 저랭크 서번트 다빈치로 부활했다.(*2)

내부 공간을 왜곡시켜서 통상의 2배 정도 되는 스페이스를 확보했다. 그래서 컨테이너에 들어갈 만한 사이즈면서 실질적인 내부 용량은 대형 크루저 2척 분이다. 살아남은 스태프들은 4인실을 쓰고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1인실을 쓰고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데미 서번트로서 조정을 위해 치료실을 개인실로 쓰며 고르돌프가 함장실을 쓴다. 작아진 다빈치는 전산실 캡슐에 들어가 있고 룰러(셜록 홈즈)는 공방을 주거지로 사용한다. 이외에 공기제어실, 창고, 무기고, 사령실 겸 조종석이 존재한다.(*3)

외부 장갑은 근대기술과 마술이론을 합친 복합 장갑으로 허수점항에서 존재증명을 하면서 보더를 보호하고 통상의 근대병기는 전혀 안 통한다. 단 마술적인 처리를 한 근대병기라면 먹힐 수 있다. 탑승하고 있는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마력 장벽을 내부에서 전개하면 일종의 방어막으로 작용한다.(*4) 내부 골격은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 캐스터(파라켈수스), 캐스터(니토크리스)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신대 레벨 다중결계가 펼쳐져 신철의 성새에 근접하는 방어력을 낸다.(*5)


허수공간 잠항에 대해서.

칼데아 초기에 상정되었지만 어려움과 위험성 때문에 폐기된 '페이퍼 문'을 비스트(게티아) 사건이 해결된 후 다시 개발하면서 그것을 쓰기 위해 설계된 차가 섀도우 보더다. 탑승자를 영자로 분해해 다른 시간대에 출력하는 레이시프트와는 정 반대의 공간이동법이다. 현실로부터 완전히 소실하는 시간의 바다에 잠기는 행위 발동 시 일순 영혼이 유체이탈해 재빠르게 본래 몸으로 들어가야 하고 이것의 성공률은 3할이라 한다. 페이퍼 문의 개발은 아틀라스원에서 했으며 그렇기에 1부 6장에서 헤르메스에 접속했던 캐스터(셜록 홈즈)는 이걸 쓰는 방법을 알고 있다. 아무튼 이 허수잠항을 '제로세일'이라고 부른다.(*6)

■ 통상의 제로세일에 대해서.
→ 바깥으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바깥의 무언가와 인연이 있는 자가 보더에 타고 있어야 한다. 허수공간과 실수공간 양자에 걸쳐서 나침반으로 기동하는 페이퍼 문이 원하는 위치로 나가기 위한 부상 항로를 계산해 준다. 본래라면 아무 문제 없었을 터이나 마침 허수잠행을 한 이후 지구의 기존에 있던 것이 외계의 침략자들에 의해 이문대와 그것을 유지하는 공상수를 빼면 문자 그대로 아무 것도 안 남기고 사라져 버린지라 모든 인연이 하나 빼고는 끊겨 사실상 모든 탈출구가 막혔다. 그 마지막 하나는 2장 서장에서 칼데아를 침공해 온 살육엽병(오브리치니키)가 있는 곳 뿐이라 나가자 마자 적 한복판에 고립될 판이었다.(*7)
→ 허수공간은 실수공간과 달리 시간의 축적이라는 개념이 없다. 그래서 허수잠항 중에는 노화하지 않지만 역으로 통상공간으로 나왔을 때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 지는 상황 나름이다. 거기에 나오기 위해서는 허수 바다의 파도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지라 멋대로 부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작중 묘사로는 잠항한 후 일주일 뒤에 파도를 타고 나가면 3개월이 흐르나 며칠 뒤 다시 올 파도를 타면 100년의 시간이 흘러버린다.(*8)(*9) 제대로 잠항이 되냐 마냐가 도박이지만 이것을 이동기구로 쓴다면 현실의 항행거리가 아니라 허수공간안에서 좌표와 실재증명 계산에 걸리는 시간이 거리로 취급된다. 즉 계산만 되면 남극에서 잠항해서 러시아로 올라오는 것이 가능하다.(*10)

■ 얕은 제로세일에 대해서. 바깥에 무언가 탑승자와 연이 없을 경우 얕게 잠항한다. 현실공간과 허수공간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이동하는 것으로 비유하면 현실공간을 허수공간에서 엿보는 형태다. 이 상태의 섀도우 보더 소비전력은 현실공간과의 거리에 영향을 받는다. 현실을 따라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문대 러시아는 인연이 있어서 통상 제로세일이 가능했지만 북유럽 이문대는 인연이 없는지라 이렇게 해서 이문대의 경계산을 가로막는 폭풍의 벽을 잠항해 지나간 후 빠져나오는 식으로 돌입하게 된다.(*11) 이문대 중국에 돌입할 때도 같은 방식을 쓰려 했으나 운 좋게도 반나절 전 방황의 바다에 침입해 흔적을 남긴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의 신호를 발견해서 거기에 앵커를 걸고 진입했다.(*12)

■ 연속 제로세일은 서번트도 견디기 힘들며 미니 다빈치의 영기보호에 한계가 있어 노움 칼데아에서 이문대로 파견될 경우 동행 가능한 서번트의 숫자는 세 명 까지로 한정되며 그 이상의 전력은 이문대 현지에서 소환하는 식이 된다.(*13) 그나마도 미니 다빈치의 성능을 넘어선 일인지라 인도 이문대를 갈 즈음이 되자 본격적으로 각 부품이 마모되어 6시간 동안 서서 잔다던가 하는 이상 징후가 발생하기 시작했다.(*14)


그 외 기능

■ 광학미체는 물론 개념 레벨로 속이는 미체 기능이 있다.(*15)
완벽하진 않아서 탐지 능력이 뛰어난 서번트가 접근하면 위치는 파악된다.(*16)
그리고 이 기능을 사용하면 리소스를 많이 사용하는지라 가능하면 이를 쓰지 않고 보더를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긴다.(*17)

■ 관측기구는 잠항하는 상태에서 지상을 관측하고 있으면 허수공간에 뭐가 있는지 파악할 눈이 모자라다. 일단 나름대로 허수공간 전용 소나, 마술적이고 영적인 레이더 등이 달려있다.(*18) 영적 레이더의 탐지능력은 매우 강하지만 서번트의 기척차단을 파악할 정도의 성능은 없다.(*19) 외부 관측 카메라에는 사각이 있다.(*20)

■ 탐사 기능이 구식이라 이문대의 새로운 생명체 야가를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21)
통신 기능은 온갖 시공을 도약해 송신하는 칼데아의 것과 비교가 안 되서 눈보라가 강하면 통신이 단절되곤 한다.(*22)
이문대 북유럽은 사방의 눈에 마력이 포함되어 제대로 된 관측 자체가 불가능해 마술예장 식 드론을 띄워 중계하는 식으로 통신을 했다.(*23)

■ 기존 칼데아에서 수집한 라이브러리는 박살났지만 룰러(셜록 홈즈)가 그 일부를 저장해 두었다. 그것 만으로도 캐스터(아나스타샤)가 실은 마술사였다는 것을 파악할 정도의 정보는 확보할 수 있다.(*24)

■ 갑판에 전자 캐터펄트를 전개해 서번트를 쏠 수 있다.(*25)

■ 보더에는 마나를 마력으로 변환하는 설비가 있으나 통상 제로세일에 들어가는 전력과 마력을 이것만으로 보충하는 것은 소비에 충전이 못 따라가서 무리다.(*26)

■ 사파리 레이스 풍 최고 난이도 운전 시뮬레이션가 달려 있는데 룰러(셜록 홈즈)랑 뮈니에르가 100번 중 10번 클리어했고 고르돌프 무지크가 100번 중 5회 클리어했다.(*27) 주특기 분야에서 밀린 고르돌프는 맹연습해 인도 이문대에 도착한 시점에서 시뮬레이터 최고 난이도 신기록을 가진 홈즈를 넘겼다. 한시라도 빨리 일행이 섀도우 보더와 합류해야 할 상황이 오자 다른 사람들이 보더의 속도 변환기관에 집중할 동안 핸들을 잡고 메뉴얼로 12차륜 드리프트 같은 초월적인 기량으로 운전해 낸다.(*28)


작품 내에서의 등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서장에서 이걸로 탈출한 건 좋았는데 언제 나가야 하나 간 보는 틈에 뭔가에 쳐맞고 고장나서 어쩔 수 없이 부상하게 된다.(*29) 그렇게 부상하게 된 이문대 러시아에서 고생하다 겨우 소환한 캐스터(아비케브론)의 협력으로 망가진 곳을 수리하고 더 튼튼하게 만들어서 파손을 방지하고 예비 장갑도 확보한다.(*30)

두 번쨔 이문대에 들어가기 위해 폭풍의 벽을 앞두고 얕은 허수잠항을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뭔지 모를 존재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허수공간 안에서 보더 벽을 두들긴지라 급하게 상승했다.(*31) 그렇게 진입한 이문대 북유럽에서 크립터 측은 러시아 때와 달리 초전에 아작을 내라고 수르트와 뒤섞인 세이버(시구르드)를 파견했다.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룰러(셜록 홈즈) 말고는 전력이 없는 현 칼데아가 맞서 싸우는 건 너무 위험하다는 고르돌프 무지크의 판단 하에 허수잠항해서 피해내려 했으나(*32) 한 발 늦어서 시구르드에 의해 차채가 내던져저 기동 불능 상태가 되고(*33) 장갑은 뜯기고 페이퍼 문 마저 빼앗겼다. 그리고 전멸할 뻔 했으나 오페리아 파무르솔로네가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죽이지 마라고 명령을 내린지라 인간을 구분 못 하는 상태의 시구르드는 물러났다. 이후 캐스터(스카사하=스카디)와 이것 저것 하다가 보더의 수리를 받고 페이퍼 문을 최종적으로 강탈한 수르트를 쓰러뜨려 예전 상태로 돌아왔다.

고생한 끝에 보더는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있는 방황의 바다에 도착했다. 그 곳에서 새로 기지를 차린 칼데아는 대서양 이문대를 침공하기로 하고 그걸 위해 섀도우 보더에 본격적인 항해 기능을 넣으려고 한 달 정도 잡고 개조하기로 했다. 그러던 것이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가 과거 고르돌프 무지크에게 넘겼던 립스틱을 좌표 삼아 방황의 바다 내부에 침입해 독을 먹여서(케이크에 독을 넣어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노렸는데 'for 주인공'이라 적혀 있음에도 고르돌프가 멋대로 주인공이랑 나눠 먹다가 둘이 사이 좋게 중독되었다) 일이 틀어졌다. 선쇠명맥(仙衰冥脈)이라는 이 독은 2018년의 지구에 존재하지 않는 염기배열이라 현 인류로는 재현도 해독도 할 수 없었다. 독의 내성을 가진 주인공은 감기 정도의 증상만 나타났지만 고르돌프는 10일 후 죽을 판이라 아마도 그걸 구할 수 있는 걸로 추정되는 이문대 중국으로 먼저 출발한다. 방황의 바다에서 제로세일을 하면 중국까지 섀도우 보더로 하루 만에 갈 수 있었다.(*34)(*35) 이 방황의 바다 특제 고속 이동은 극점인 북극과 남극 이외라면 성공하기 쉽다 한다.(*36)

그렇게 도착한 이문대 중국에서는 시황제가 중국 국경에 생긴 폭풍의 벽을 넘을 수단을 찾고 있었다. 크립터와 칼데아 측 각각이 그런 기술을 갖고 있지만 단일 개체로 벽을 넘어 찾아온 크립터에게 대량의 병력을 벽 밖으로 보낼 기술은 없다 판단했고 단체로 찾아온 칼데아라면 그럴 만한 기술이 있으리라 추측했다. 그래서 시황제는 섀도우 보더를 연구하면 벽 밖으로의 진출아 가능할 거라 결론을 내렸다. 거기에 크립터 측이 보더도 부숴버리려 하는 것을 간파한 시황제는 크립터 측을 처벌하고(*37) 칼데아에겐 코얀스카야의 신병을 넘겨 줄 테니 섀도우 보더를 조사하게 해 달라고 한다. 다른 방법이 없었던 칼데아 측은 이에 응했다.(*38) 하지만 어쌔신(형가)가 백성들에게 글을 가르쳤다는 사실을 접수하자 칼데아를 유생으로 판정하고 섀도우 보더를 강탈한다. 후에 보더를 되찾았지만 이미 시황제는 분석을 마쳤다. 그 기술로 기존의 징세차를 개조한 다다익선 호를 만들거나 했고(*39) 보더 자체는 완전분해 했다가 새로 조립했는데 그 과정에서 완전하게 복구 못 했는지 남은 나사가 생겨 버렸다. 그래도 정상가동은 했다.(*40)

중국 이문대를 해결한 후 크립터들의 본거지로 보이는 대서양으로 가려 했으나 헤르메스로 해석하자 그 주변의 바다가 에테르와 마수가 가득한 신대의 바다로 변한 것이 감지되었다. 보더의 실수공간 항해능력은 그리 뛰어난 게 아니고, 덩치를 키워서 항행능력을 올리자니 오퍼레이터가 부족해졌다. 그래서 시온의 서번트 라이더(네모)가 가진 증빙기구(아로닉스 판타즘)를 먼저 인도 이문대의 특정 좌표로 가쳐가 여기(励起) 상태로 만들고 설치하려 했다. 이문대 안으로 들어가 보니 공상수를 철거하지 않으면 기구의 여기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져 일단 공상절제부터 하기로 한다.(*41) 공상절제 후 완전한 여기상태로 만들러 가는 시점에서 4장이 끝난다. 덧붙여 이문대 대서양에 진입하기 전 통상적으로는 따라올 수 없는 허수공간의 보더에 간섭한 수수께끼 존재의 정체는 시온에 의해 길잡이를 해 주려고 노틸러스를 가져 온 라이더(네모)었다. 긴급부상 안 하고 그냥 잠항 상태로 따라갔으면 아주 편하게 방황의 바다까지 갈 수 있었을 거라 한다.(*42)

이문대 대서양으로 가기 전 노틸러스의 동기화를 완전히 끝내서 의기양양하게 출발하나 칼데아의 사람 피셜로 그 곳은 고작 배 한 척으로 어떻게 할 만한 곳이 아니었다.(*43) 이문대 대서양의 올림포스 군 사령관 오디세우스는 어떤 여유도 주지 않겠다며 칼데아가 서번트를 소환하기 위해 쓸 영맥을 모조리 파괴했다.(*44) 그리고 빛의 장벽의 반응을 통해 어디서 언제 제로세일을 해 올 지 예상해 매복했다가 덮쳤다.(*45) 칼데아에서 서번트를 소환해 가는 것 보다 현지에서 영맥을 찾아 소환하는 게 상성이 좋다며 딱히 전력을 준비하지 않고 별 생각 없이 허수잠항에서 나온 일행은(*46) 나오자마자 오디세우스에서 철저하게 죽여주겠다는 선전포고를 받고 통신이 차단되고 허수장함도 못 하게 되어 물리적으로 도망치게 된다.(*47) 마수를 낳아 병사로 쓰는 신수같은 자와 톱 클래스 서번트의 파괴력을 가진 신수같은 것을 노틸러스의 충각으로 밀어내고 배를 스크랩하러 온 랜서(카이니스)는 세이버(시구르드)와 싸운 경험 덕에 룰러(셜록 홈즈)가 어떻게든 막았으나(*48) 곧장 바닷속에서 90노트 속도로 어뢰 마냥 날아온 라미아들에게 외장이 박살나고 엔진이 멈춘 후 우주에서 궤도폭격기 아르테미스가 대성보구(별) 포격을 해 왔다.(*49) 그 일격에 노틸러스 호가 토막났지만 타이밍 좋게 어중간하게 준비된 허수잠항을 라이더(네모)가 강제로 작동시켰고 노틸러스가 박살난 것이 그들의 실재를 증명한 덕에 코어인 섀도우 보더는 허수공간으로의 잠항을 성공했고 덕분에 이 세상의 것이 아닌 환마와 비슷한 원리로 포격을 피할 수 있었다. 그 대가로 대서양 이동에 꼭 필요한 노틸러스가 사용불능이 되었고 칼데아와의 통신도 끊겨 이문대 러시아 때 처럼 맨땅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50) 대신 전화위복인지 아틀란티스 곳곳에 있는 나노머신으로 네모를 치료하다 보니 이것을 통해 더욱 강한 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그 시도는 성공해 노틸러스와 섀도우 보더는 스톰 보더로 강화된다.

이문대 브리튼에서는 이문대와 범인류사의 경계선이자 차원단층인 빛의 벽을 이번에는 허수잠항이 아닌 스톰 보더의 추진력과 마력장벽으로 돌파했다. 덤으로 빛의 벽은 1부 6장의 사자왕이 만든 세계의 끝자락과 동일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51) 그렇게 기세좋게 들어왔더니 스톰 보더가 모든 기능이 정지되어 추락했다. 이는 건 범인류사를 거절하던 브리튼 섬 그 자체의 의지였다. 대재해가 시작되자 브리튼 섬이 붕괴하기 시작해 힘을 잃어 보더가 다시 작동했다.(*52) 케르눈노스가 스톰 보더를 노리던 걸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가 무리안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구한다거나(*53) 랜서(멜뤼진)이 세 번째 재해화한 알비온이 되어 스톰 보더를 습격해 와서 큰 희생 끝에 격퇴하거나(*54) 오딘의 힘을 빌린 캐스터(쿠훌린)이 명상의 장(샘)을 펼쳐 스톰 보더 전체를 성역으로 만들어 내 케르눈노스의 저주를 막거나(*55) 한다. 마지막 순간에는 브리튼을 집어삼키는 나락의 구멍을 빠져나올 방법이 없어 곤경에 처하나 이성이 남지 않은 용해가 된 랜서(멜뤼진)이 마지막으로 정신을 잡고 브리튼의 적 나락의 구멍에 용의 숨결을 쏴 틈을 만든다. 그 틈으로 이문대를 빠져나갈 수 있었다.(*56)

2부 퉁구스카 이벤트이 끝나고 2017년 12월 31에 이성의 신이 노움 칼데아에 직접 공격을 걸어 왔다. 아무도 찾아내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된 방황의 바다의 위장은 이성의 신이 진심으로 임하자 3초만에 찾아졌고 거기에 의사 블랙홀을 날려줬다. 15분 뒤에 착탄하는지라 일행들이 스톰 보더에 탑승해 도주하는 사이(본래 시온은 스톰 보더를 다음 기지로 삼을 생각이었다)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는 방황의 바다의 다섯 문을 닫고 온다며 탑승하지 못 했다.(*57) 그 과정에서 페이트 시공의 네로 카오스... 그러니까 포아블로 로와인인 자가 재생(가누)의 문에서 잠깐 나온다. 스톰 보더는 무사히 탈출했고 이성의 신은 방황의 바다의 에너지를 초압축시킨 후 해방하는 식으로 자폭시킨 시온에게 발이 묶여 못 따라왔다. 그리고 시온은 우미인과 비슷한 원리의 존재의 확률조작을 사용해 폭발에 휘말리지 않고 보더로 귀환했다. 트리스메기스토스Ⅱ를 보더에 이식했으며 이성의 신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불규칙적으로 이동할 것이기에 앞으로 대규모 작전은 한 번이 한계라 한다. 아무튼 이것으로 칼데아의 베이스는 스톰 보더가 되었다.(*58)

이문대 남미에서는 브리튼 때 처럼 스톰 보더가 공간단층형 적란운(슈퍼셀), 폭풍의 벽을 돌파해 남미로 진입했다. 그렇게 도착한 이문대는 아직 대지가 나뉘지 않은 중생대 시기의 판게아 대륙이었으며(현실의 판게아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대멸종이 진행중이라 생명은 1도 없는 화산겨울 그 자체의 지옥이었다.(*59) 이성의 신이 남미에 칼데아가 왔음을 느끼곤 공간전이로 바로 찾아온다. 이 이문대는 자기 홈스테이 장소라며 마침 그랜드 클래스 서번트 7기를 한꺼번에 처치해서 기분이 좋으니 의사 블랙홀같은 걸 쓰지 않고 백병전으로 상대해 주겠다 한다. 이에 응해 싸우는데 데미지는 전혀 못 줬지만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몰드 카멜롯으로 잠깐 이성의 신을 밀어냈다.(*60) 그 틈을 타 대 이성의 신용 결전병기인 주포 '인리정리 미래증명(흄 배럴 레이프루프)'를 쏘았으나 어째서인지 아무 효과가 없었다.(*61)(*62) 그리고 대규모 지각 붕괴를 일으키며 이문대에서 뭔가 날아온다. 내부 기압 2000억, 온도 1600만도, 밀도는 물의 160배로 태양과 일치하는 수치였다. 그것과 이성의 신이 힘싸움을 하는 사이 라이더(네모)가 스톰 보더가 위험하다며 칼데아 측을 섀도우 보더로 갈아타 탈출시키려 한다.(*63) 그 태양으로 추정되는 건 빛도 불도 아닌 식물과 광물의 융합체로 태양이자 식물이고 불이자 광물이며 이성의 신을 출력으로 웃돌았다. 그 여파에 휩쓸린 스톰 보더는 완전 대파되었으며 이에 부상을 입은 라이더(네모)는 스톰 보더의 남은 리소스를 나머지 서번트 3기의 소환을 위해 섀도우 보더에 보내고 자신의 마력을 모두 사용해 스톰 보더를 착륙시키겠다 하며 연락이 두절된다.(*64)

추락한 스톰 보더는 고르돌프 무지크가 안전벨트를 매라 한 덕에 심각한 부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왠일로 다른 이문대들처럼 통신이 방해되지 않지만 얼마 안 되는 예비전원 때문에 더 이상 전기를 못 써 마슈 키리에라이트와의 연락은 중단되었다.(*65) 라이더(네모)는 자신의 배와 유감 마술로 연결해 완전 동기화했다. 이러면 영령 네모의 영기가 그대로인 한 네모의 배는 형체를 유지한다. 스톰 보더가 치명타를 입었을 때 이것으로 데미지를 대신 받았다. 데미지를 받았으니 네모의 영기는 파괴될 예정이었으나 강제로 자기동결에 의한 방어 상태로 들어가 몸의 형상을 유지했고 유감으로 이어진 네모가 형상을 유지하기에 스톰 보더도 어떻게든 형상을 유지하고 불시착했다. 이후로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보더의 데미지를 계속 부담한다.(*66) 보더를 수복하면 데미지는 사라지겠지만 폭발로 사망한 인간을 원래 형태로 복원하는 것과 비슷한 거라 혼이 입은 상처가 수복되지 않아 그냥 움직이지 않는 시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67) 일행은 라이더(네모)라면 이를 극복하고 다시 살아날 거라 믿고 행동을 개시하려 하는데 무기상인을 자처하는 테스카틀리포카가 와서 스톰 보더를 팔아달라 한다. 그걸 거절하자 힘으로 빼앗는다며 (*68) 일행을 유린한다. 그리고 스톰 보더를 운용하기 위해 엔지니어로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 카독 제무르푸스의 셋을 챙기고 덤으로 함장인 라이더(네모)도 끌고 가기로 하고 나머진 다 죽이라 명령한다.(*69) 그렇게 스톰 보더의 일행은 몰살당한 것 처럼 보였는데 실제로는 살아 있었다. 4명이 끌려간 후 고르돌프 무지크가 자신들의 목적은 오르트 조사지 이문대 절제가 아니라며 아주 잠깐 시간을 번 사이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가 일전의 은혜를 갚겠다며 와서 구해줬다.(*70) 코얀스카야 덕에 일시적으로 오셀로틀을 몰아내고 마술을 이용해 자신을의 시신이 널려진 것으로 위장한 후 스톰 보더 격납고에서 농성했다. 식량이 다 떨어저 정찰을 위해 네모 마린들을 내보낸 시점에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막 도착했다.(*71)
일행이 잡힌 일행을 되찾으러 믹틀란 시티에 갔다. 망가진 라이더(네모)는 테페우가 가져온 약과 술식(신화이념, 해명. 인리골자, 해석. 구성영기, 보전. 신앙편력, 정착. 영령 네모의 가장 강한 신념이자 가장 우수한 기능을 강화(부스트). 이는 즉, 치명상으로부터의 복귀. 투영 투여(그라데이션 에어), 불요불굴(네모 오리진) )으로 원상복구 해 준다.(*72) 그리고 제사장에서 테스카틀리포카가 보구로 며칠 뒤의 믹틀란을 불러냈다. 오셀로틀이 전멸하고 디노스는 멸망하고 세계는 한 번 리셋된다. 이는 며칠 후에 오르트가 깨어날 예정이라 그렇다.(*73) 한편 오르트는 일행을 내버려두고 스톰 보더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74) 시공연속체 단층이 발생해 스톰 보더는 아직 현재라 오르트가 접근한다는 사실을 알릴 수 없었는데 쿠쿨칸이 가서 보더를 들어 안전한 곳으로 옮겨준다.(*75) 이윽고 권능이 해제되자 제사장 근처에서 몰살당한 오셀로특들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고 당초 목적인 인질 구출은 완료했으니 일행은 스톰 보더로 돌아가기로 한다.(*76)

스톰 보더가 운반된 치첸 이자로 간 일행을 쿠쿨칸은 그들의 대화를 처음부터 들었으며 그래서 적이 아님을 안다며 적대하지 않겠다 한다. 이에 공룡왕이 포고령을 내려 칼데아를 친 디노스파로 임명한다.(*77) 공룡왕은 쿠쿨칸이 칼데아를 친구라 했으니 디노스에겐 그걸로 충분하다며 스톰 보더를 수리하는 데 필요한 자재와 노동력을 무상으로 제공해 준다. (그 와중에 산제물 드립을 친다)(*78)
에레슈키갈 얼터와의 싸움에서 전력을 발휘한 쿠쿨칸은 보구로 구갈안나 다리들 쓰러뜨렸는데 그 보구의 모습은 U-올가마리의 뚝배기를 깨고 스톰 보더를 토막낸 그 거인이었다. 쿠쿨칸에 따르면 당시 자신은 칼데아가 데이비트 젬 보이드처럼 말이 안 통하는 놈들이라 생각해 문답무용으로 부쉈는데 믹틀란에서 그들이 무해함을 알았다 한다. 그게 밝혀졌으니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자신을 적으로 삼거나 하라 한다. 칼데아 입장에서는 쿠쿨칸을 힘으로 이길 방법이 없으니 앞으로도 아군인 셈 치고 넘어가기로 한다.(*79)

이러저러해서 그간 수리해 온 스톰 보더는 함내 시설과 기관실을 빼고 수복을 완료했다. 트리톤 엔진은 재기동 준비 중이고 쿠쿨칸에게 파괴당한 외부 장갑의 재코팅을 시작했다. 전투 가능까지는 10시간 정도, 엔진을 재기동하고 비행 가능해질 때 까지는 20시간이 걸린다.(*80) 하지만 10시간 뒤 제9층의 유독 가스가 사라질 예정이었다. 스톰 보더가 비행 가능해지기 전에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명계행이 이루어질 것이기에 칼데아는 스톰 보더 없이 그들을 막으러 간다.(*81)

이러저러해서 오르트의 부활은 못 막았고 칼데아 측은 스톰 보더가 있는 곳에 도달했다. 흄 배럴 레이프루프로 오르트를 사멸시키는 것만 남았는데 확실히 쓰러뜨릴 수 있는 사정거리는 10km 내여야 하며 발사 준비를 하는 동안 보더는 움직일 수 없는지라 마지막은 도박이 되었다.(*82)
오르트는 스톰 보더를 향해 돌격해 오나 싶더니 10km에 도달하기 전에 20km 정도 되는 금속 촉수를 뿜어냈다. 이를 스톰 보더를 수리할 자재의 3할을 빼돌렸던(디노스들이 별 말 안한 건 그 토끼는 이득이 안 되는 짓을 하면 죽으니 뭘 해도 넘어가 달라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부탁 때문이었다)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가 그걸로 만든 영상중광 79식 척화대사의 포탑을 거대화시킨 병기를 꺼내 와서 디노스 최후의 생존자 데스 롤링 팀 형제들에게 조작을 맡겼다. 촉수는 모두 요격되었고 주포의 발사만 남았는데(*83)(*84) 오르트는 박살난 슈퍼셀 발생장치를 즉석에서 2배 성능으로 신축하고 각질인 거미 몸까지 재생하더니 우주폭풍으로 주포의 궤도를 틀어 피해냈다. 주포의 2사를 하기 위해선 몇 분 시간이 필요한지라 모든 게 틀어막혔다.(*85)
그 때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이 이성의 신의 일곱 초권능 중 하나인 미래입자가속 감옥(타키온 제일)을 사용해 시간을 멈춰준다.(실제 원리는 적용 대상이 시간보다 빠르게 행동하는 것이다) U-올가마리는 자신의 심장을 오르트가 쓰는 걸 방치하고 지상으로 돌아가면 자기 체면이 구겨진다며며 협력을 요구한다. 시간가속 공간의 유지 밋 주포 2사에 쓸 전력을 제공할테니 그 대가로 오르트의 본체를 격파하고 주포의 사용권을 넘겨달라 한다. 전력을 제공하는 방법은 과거 스톰 보더를 수리할 때 라스푸틴이 슬쩍 끼워 넣은 파이프라인을 사용한다 한다. 다른 선택지가 없어 이를 승낙한다.(*86)
비장의 수단으로 트리스메기스토스2의 연산능력을 소환식에 쓰는 것으로 오르트에게 잡아먹혀 데이터 로스트된 서번트를 스톰 보더 위 한정으로 의사재현(에뮬레이트)시켜 복귀시킨다. 그리고 마지막 총력전을 걸어 격파하는 데 성공한다.(*87) U-올가마리는 응원이 받고 싶었다 한다. 자신이 도와 준 이유는 주인공이 얼터화한 서번트들을 괴물이란 이유로 배척하지 않아서라 한다. 마지막으로 올가마리 어님스피어가 누구고 자기가 칼데아의 소장이냐 묻는다. 요령은 없어도 훌륭한 소장이라는 주인공의 답변에 요령 있게 하면 좋았을 거라 하며 흄 배럴 레이프루프를 발사해 오르트를 소거시킨다. 그리고 심장이 없는 상태해서 그 무리를 못 견뎌 영기 소멸한다.(*88)

오르트는 소멸하기 직전에 칼데아의 소환식을 학습했다. 경면복사한 범인류사의 남용. 3억 년에 걸친 이문 인류사의 총괄을 이용해 가상 미래를 구축한 후 영령으로 인정된 자기 자신을 소환했다. 생물 분류 원 래디언스 씽(ORT), 그랜드 클래스 포리너다. 정말 이제 아무것도 안 남은 스톰 보더를 태양풍으로 분쇄하려 하는데 이를 쿠쿨칸이 막아준다.(*89) 쿠쿨칸은 저건 오르트가 간식히 남은 각질을 촉매로 소환한 자신의 경계기록대이자 이 이문대를 지속시킬 뿐인 기구고 생명조차 아니라 한다. 세계가 사라질지라도 방치할 수 없고 자신은 미래를 바라는 자를 위해 존재한다며 싸워 오르트를 완전히 소멸시키는 데 성공한다.(*90) 이문대는 절제했으며 은근슬쩍 포우도 돌아왔고 데이비트 젬 보이드와 테스카틀리포카의 반응은 소멸되었다. 노움 칼데아는 데이비트가 알려준 칼데아의 진실을 보기 위해 남극으로 향한다.(*91)

칼데아스 항목에서 자세하게 다루었는데 노움 칼데아는 인리에게 배척당하게 되어서 남극에 진입할 수 없었다. 로마니 아키만 사칭꾼이 문제를 해결하라 했고 그게 칼데아가 누적시킨 왜곡이면 특이점이겠거니 하고 몇 주간 스톰 보더로 백지화된 땅을 둘러봤으나 아무 것도 없었다. 그래서 일단 외부가 아닌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다. 인리정초반이란 장치를 만들었는데 이는 지금까지처럼 인류사의 인리정초를 측정하는 게 아닌 스톰 보더 자체의 인리정초를 측정하는 것이었다. 측정해 보니 스톰 보더의 인리정초치는 최하치인 E로 낮아져 있었다. 트리스메기스토스가 이 수치를 A까지 올리면 칼데아스를 가로막는 인리의 벽을 넘을 수 있을거라 했다. 인리정초반은 지금 스톰 보더와 칼데아가 규칙 위반 중이라고 홍보하는 기능이 있어 이를 통해 정초보정을 하고자 하는 인리 쪽의 시련을 끌어온다. 찾아온 시련을 쓰러뜨리는 것으로 칼데아와 스톰 보더의 인리정초를 상승시키는 것이다. 덤으로 트리스메기스토스는 『허물이란 인지의 결여. 막연히 다루는 것이 아닌 각기 존재하는 의미를 아는 것』 『표명. 보완. 결별』 『혹은 의탁. 선서』 『이 문제들에 회답하라. 그 순간, 왜곡이 바로잡힌다』라는 말을 한다.(*92)


섀도우 보더의 강화 - 노틸러스화

스토리 상 이런 저런 강화를 겪고 있다.

■ 절반 완성된 노틸러스화
라이더(네모)가 자신이 네모 선장이라는 환령임을 받아들이면 네모의 몸이 개조된다. 이후 노틸러스의 충각인 증빙기구가 작동한다. 보더 전방에 충각이 전면에 장착되고 캡틴과 영기 라인이 접속되어 캡틴의 보구 마력을 동력 삼아 인과를 되짚어 '이 충각을 단 배는 노틸러스다'란 정의가 씌워저 노틸러스가 된다.(*93) 완성되기 위해서는 여기 의식을 끝마쳐야 하지만 마침 섀도우 보더가 공상수 주변의 독소를 품은 유해를 돌파해야 했던지라 반 정도만 노틸러스화해 건너갔다. 배의 데미지를 캡틴이 대신 받는 상태가 되어서 견뎌낸다.(*94)

■ 완전한 노틸러스화
2주가 지나 섀도우 보더의 개장과 보더를 코어 유닛 삼은 노틸러스호의 완전 동일화가 이루어졌다.(*95) 계약할 때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의 분할사고가 적용되어 자신을 분할시키는 스킬을 갖춘 라이더(네모)가 네모 마린즈들을 부려 초고속으로 완성시키고 승무원까지 마련했다.(*96) 일주일 후 대서양으로 가려 했지만 관측되는 공상수가 비스트(게티아)의 인리소각포 수준의 마력이 충전된 것이 관측되어 이성의 신이 강림할 때라 예측해 이틀 빨리 출발한다. 우주까지 관찰 가능한 관측장비에 역대 최대급 마술장벽, 마력에 의한 수류조작으로 고속기동이 가능한 새로운 엔진, 현지에서 서번트를 소환할 마력 부스트 장치는 예정대로 탑제했으나 블랙배럴을 응용한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신 장비는 시간이 부족해서 못 만들었다.(*97)(*98) 그렇게 출발한 신생 노틸러스호는 위에서 말한 대로 개박살난다.


섀도우 보더의 강화 - 스톰 보더화

이문대 아틀란티스에서 치명상을 입었다가 나노머신을 통해 치료받은 라이더(네모)는 그 중에서도 특별제인 헤파이스토스 크리로노미아를 사용하면 자신의 영기를 확장시켜 노틸러스를 새로운 형태로 강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이문대 아틀란티스의 신전들을 뒤져 찾아냈다. 확장된 영기로 반토막나 사라졌던 노틸러스를 다시 강림시키자 신령 트리톤의 측면이 짙게 드러나 초 파워업한 차원경계천공함 스톰 보더가 되었다. 내부가 현행 대형 원자력 잠수함 이상의 넓이로 넓어졌고 영기가 확정되어 이전에는 노틸러스의 장갑을 뒤집어 씌웠기에 장갑을 철거하지 않으면 분리가 불가능했던 섀도우 보더가 분리 가능해졌다.(*99) 범인류사의 기술력을 뛰어넘은 성능을 가졌으나 헤파이스토스를 비롯한 온갖 기술의 융합체이기 때문에 스톰 보더의 형태는 이문대와 백지화된 지구에서만 성립 가능하다. 이성의 신을 처치하면 원상복귀한다.(*100) 그 힘은 기신 포세이돈에 육박한다.(*101)

■ 사용하는 어뢰는 허수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한 영자어뢰다.(*102)
→ 전력을 소비해 만든다. 예비 어뢰를 비축하기도 하는데 잔탄을 다 만드는 데 20시간 정도 걸린다 한다.(*103)
→ 소리를 추적하는 어뢰와 열을 방출하는 미끼 어뢰, 의사마력방출로 사출되어 트리톤의 소라고동 같은 충격으로 적을 분쇄하는 특수음향어뢰 등을 쓴다.(*104)
→ 프리텐더(틀랄록)을 쓰러뜨리기 위해 라이더(케찰코아틀)의 권능을 재현한 대 신령탄두 영자어뢰를 작성했다. 그렇게 완성된 탄두가 틀랄록에 명중했지만 전혀 안 먹혔다. 이는 틀랄록의 정체가 신이 아닌 도시였기 때문이다.(*105)

■ 해상과 심해, 허수공간에서 사용하는 걸 상정한 함선이지만 관성 제어와 추진력을 전개하여 아슬아슬하게 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106) ...... 라고 하더니 카오스를 막으러 갈 때 비장의 기능이라며 비행 기능을 작동시킨다.(*107) 중력돛을 최대 전개하면 알비온화한 랜서(멜뤼진)의 움직임에도 대항할 수 있지만 마력을 엄청나게 소모한다.(*108)

■ 마력 동력원은 트리톤 엔진 1,2,3호기가 있으며 이것이 작동을 멈추면 예비 동력으로 전환된다. 예비 동력으로는 제대로 움직일 수 없고 최저한의 기능만 발휘하며 약 30일 정도, 아껴 쓰면 50일 정도가 되면 고갈된다.(*109) 이문대 남미에서 완파되어 추락했을 땐 예비 동력도 없는지 불도 안 들어오는 어둠 속에서 농성했었다. 네모 프로페서에 따르면 외부에서 엔진에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이 존재하며 서번트 100명 분 전력이 있으면 엔진 없이 가동 가능하고 엔진이 전부 파괴되도 대책이 있다 한다.(*110) 그 파이프라인의 정체는 수력발전이었다. 터지기 직전인 트리톤 엔진을 전기 정지시키고 120시간 동안 오버홀 작업을 하기로 하는데 그 동안 전력은 수력발전으로 만들기로 한다.(*111)
→ 퉁구스카에 틀어박힌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를 토벌하기 위해 스톰 보더의 마력로를 병렬사용해 칼데아와 계약한 서번트들을 대량 상시 현계시켜 투입시키려 했다. 주인공과 엄선한 10기의 서번트를 투입해 빠르게 격파한다는 작전이었다.(*112)
→ 이문대 남미 아종 오르트의 부활을 막는 데 실패한 일행은 이문대 남미의 명계선이 범인류사 영령을 허용하는 소환 자유 공간이며 그렇기에 영령들과 연을 맺어 온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있다면 대규모 소환이 가능했다. 스톰 보더의 엔진 3개를 소환 술식에 이용하고 칼데아와 인연을 맺은 모든 서번트의 영기 그래프를 기동시켜 마치 1부 종장 때 처럼 수백 기의 서번트를 한 번에 소환해 총력전을 벌이기로 한다. 트리스메기스토스2가 가능성이 있다 판단한 이 작전은 공상수해결전이란 이름이 붙었다.(*113)

■ 스톰 보더의 장갑은 신조병장이라도 가져와야 가를 수 있다. 알비온화한 랜서(멜뤼진)에게는 맥없이 찢겼다.(*114)
장갑 위에 에너지 실드를 전개하는데 신령 급 공격도 받아낸다. 사용에 전력이 소비되며 전력이 모자라지면 공격 예측에 의한 방벽 일점집중 같은 것도 쓴다. 예측 실패하면 한 방에 장갑이 박살나는 배수진이다.(*115)

■ 스톰 보더로 강화된 후에는 대형함이 되서 섀도우 보더처럼 휙휙 허수잠항을 할 수 없다. 대신 추진력과 마력장벽으로 이문대 브리튼의 빛의 벽을 돌파했다. 이 빛의 벽은 1부 6장의 사자왕이 만든 세계의 끝자락과 동일하며 차원단층이라 불리기도 한다.(*116) 이문대 남미를 돌파할 때도 공간단층형 적란운(슈퍼셀), 통칭 폭풍의 벽을 돌파해 남미로 진입했다.(*117)

■ 이문대 브리튼에서 받아 온 성검의 개념을 무장화한 성검병장, 대 이성의 신용 병장으로 범인류사의 정통성, 인리 자체를 탄환으로 장전하는 주포, '인리정리 미래증명(흄 배럴 레이프루프)'가 장비되었다.(*118) 블랙배럴의 응용인데 블랙배럴이 상대의 수명을 측정한다면 이 주포는 인류의 위협을 측정하고 그 레벨에 따른 지구의 자정작용을 일으켜 지구 내핵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아 쏜다. 스톰 보더 자체의 마력 소모는 그리 많지 않다. 하여간 명중했으나 이성의 신은 그것을 에너지로 변환해 흡수해 버린다. 이성의 신 본인도 뭔 일인지 이해 못 하는 상황이었다. 그 외에 주포의 탄환을 광자반응탄에서 갑연금탄으로 바꿔 쏜다는 묘사가 있다.(*119)

■ 2023년 탑오르기 이벤트에서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시험 삼아 설치한 기계 계열 서번트 모두를 보급할 수 있는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사이클 발전장치가 기관실에 달려 있었다. 덕분에 칼데아가 괴식물에 의해 난장판이 된 상황에서 연료가 필요해진 기계 서번트들이 보급하려고 기관실로 찾아오고 네모 엔진은 짜증낸다.(*120)(*121) 시온의 설비는 전력, 증기, 톱니바퀴력, 엘리자 입자, 오일 등을 충전할 수 있었다. 주인인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도 정체를 모를 잔자부로의 동력원도 충전했다.(*122) 로봇이 아닌 사이보그인 버서커(여포봉선)도 대체 뭘 어떻게 보급하는지는 몰라도 연료를 먹어치웠다.(*123)

■ 랜서(멜뤼진)은 스톰 보더와 라이더(네모)가 마음에 든다며 자길 탑제할 모함으로 인정해주겠다 한다.(*124) 한편 멜뤼진이 수영복 영기가 되면서 보더에 출격 케터펄트가 설치되어 이게 실현되었다. 라이더(네모)는 전자식이 아닌 회전하는 증기식으로 만들어 주었는데 멜뤼진은 네모가 뭘 좀 아는 남자애라 한다.(*125)
아무튼 수영복 영기 룰러(멜뤼진)의 보구 스프라이트 알비온은 룰러(멜뤼진)이 환장 파츠를 드래곤 팩으로 바꾼 후 스톰 보더에서 출격해 적에게 풀 웨폰 어택을 퍼붓는다. 이 장비는 마하 10으로 날 수 있으며 보더가 이걸 발진시킬 수 있게 개조하는 데 들어간 돈은 멜뤼진이 냈다. 본인이 용이라서 외피, 손톱, 눈물 같은 걸 마력 리소스 삼아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고가로 팔았다 한다.(*126)

■ 피니스 칼데아 시절부터 리소스는 부족했지만 스톰 보더로 본거지를 옮긴 후로는 그게 더 심해져서 기본적으로 노움 칼데아는 서번트가 한 명도 현계하지 않는 날이 정해져 있다 한다. 주방조들까지 비어서 이 경우 식사는 냉동으로 때운다. 참고로 냉동 전투식량은 6종류가 있는데 양식, 일식, 중식, 에스닉, 중남미, 인도 요리로 구성되었다 한다.(*127)

■ 잡다한 기능에 대해서.
→ 초고성능 더미 영기를 뿌려 유도공격을 피하는 영기 채프를 살포할 수 있다. 이를 쓰면 아르테미스의 포격이나 제우스의 대우레도 회피할 수 있다. 단 어디까지나 한계는 존재하여 제우스의 진심 변개는 못 막는다.(*128)
→ 마력로를 정지시키고 은폐 결계를 구동한 후 미채기능을 발동시키면 마력 감지와 시각적인 감지를 모두 회피할 수 있다.(*129)
→ 스톰 보더 내부에 기존의 노틸러스호가 있는 구조라서 노틸러스호를 밖으로 발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130)
→ 만들 때 증빙기구로 가상 부품을 구현하여 때운 곳이 있어 방황의 바다에 도착하고 나서 실재하는 부품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앙제어 시스템을 섀도우 보더에 의존하던 걸 교체했다.(*131)
→ 버서커(테스카틀리포카)에 따르면 노아의 방주와 스톰 보더의 사이즈가 비슷하다 한다.(*132)
→ 뱃머리의 내열장갑을 수리하기 위해 석영 또는 흑요석이 20톤 필요했다. 재료만 있으면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연금술로 뚝딱 고쳐준다 한다.(*133)
→ 프리텐더(틀랄록)은 최신의 집이라 할 수 있는 스톰 보더에 관심을 갖고 여기 저기 구경다닌다. 자신의 도시가 보더와 비교해 지는 분야는 없지만 보더는 떠들석해서 축제 같아 좋다 한다. 한편 라이더(네모)에게 트집잡거나 해서 네모 엔진은 틀랄록이 자신들을 싫어하는 거 아니냐 생각했는데 틀랄록은 오히려 엔진에게 흥미를 갖곤 보더를 인간형으로 변형시켜 백병전 하는 기능을 넣으라 하곤 가 버린다.(*134)
→ 요정국의 난민을 수용한다면 최대 500명 정도 가능하다 한다.(*135)


이외, 섀도우 보더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내부 공간이 SF틱해서 이것이 칼데아 역을 하게 되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부터 UI가 이전보다 화려해진다. 2부 3장에 도달해 방황의 바다에 노움 칼데아를 만든 후로는 다시 이전의 칼데아와 유사하게 돌아가며 그렇게 퇴출된 보더의 UI는 2부 메인 시나리오 중 아무거나 진입한 상태에서 볼 수 있게 된다.

■ 1.5부 1장 신주쿠에서 칼데아에 온 이후로 룰러(셜록 홈즈)는 반년 동안 이걸 만드느라 메인 스토리에서나 이벤트 스토리에서나 별 활약 없이 격납고에 쳐박혀 있다는 묘사만 나온다. 2017년 여름 이벤트(*136), 4장 세일럼(*137), 라이더(케찰코아틀)의 막간의 이야기(*138), 2017년 크리스마스 이벤트(*139) 등이 있다.

■ 급하게 발진해서인지 처음 페이퍼 문을 사용해 허수공간으로 잠항했을 적 준비된 비축은 레이션 13일 치였다.(*140) 그나마도 제대로 된 건 고르돌프가 독점했다.(*141) 모포는 인원수 만큼만 준비되었다.(*142) 그런 상황에서 룰러(셜록 홈즈)는 정신을 안정시킨답시고 마약을 하고 있었다.(*143)

■ 심장 꿰이기 전의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비인간적인 면모가 있어서 섀도우 보더에 쾌적함이나 모티베이션 유지를 고려하지 않았다. 이문대 인도에서 이것이 지적되어 추후 보완하기로 했다.(*144)

■ 기존 칼데아의 스태프는 반 이하로 줄고(*145) 믿을 만한 다빈치는 기술고문인지라 룰러(셜록 홈즈)가 경영고문이 되었다. 다들 정신나간 짓이라고 한탄했다.(*146)

■ 스태프 중 네임드로 징글 아벨 뫼니에르가 있다. 보더의 조종자 겸 모니터 관계 오퍼레이터다.(*147) 스톰 보더로 업그레이드 한 후 키를 잡자 배를 모는 적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밝혀져서 조타수가 된다.(*148)

■ 정석적인 마술사로서 판단하면 허수공간 잠항은 지극히 비정상적이고 불안한 일이다. 보더에 탄 칼데아 스테프들은 마술을 쓰는 기술자에 가깝고 그 외 탑승자들도 제대로 된 마술사가 아닌지라 그리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허수잠항에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건 고르돌프 무지크 한 명 정도가 된다.(*149)

■ 캐스터(셜록 홈즈)가 6장에서 헤르메스로 알아 본 바로는 2016년 시점에서 허수장함 능력을 가진 존재가 없었다.(*150)

■ 미니 다빈치는 방황의 바다에 도달한 후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보더에 손을 대는 걸 거부하려 했으나 배를 깔끔하게 하는 게 취미이며 망가진 배를 보면 비명이 울린다며 불쌍해하는 시온의 서번트 캡틴이 멋대로 보더의 비밀 장소까지 손을 대 버린지라 얼렁뚱땅 시온도 보더에 손을 댈 수 있게 되었다.(*151)

■ 미니 다빈치가 직접 전투에 나서게 되어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되면 보구로 뷰티풀 저니 - 경계를 넘는 자를 쓴다. 섀도우 보더를 타고 허수잠항해 적을 포착한 후 그 곳으로 가서 허수공간을 탈출하며 적을 갖다 박아 버린다.(*152) 이를 쓸 때 나오는 컷은 전산실에서 보더를 조종하는 생체 유닛이 되어 있는 상태다. 이 상태에서는 보더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을 모두 파악 가능하며 룰러(셜록 홈즈)도 뭔가 숨길 수 없다.(*153)

■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는 떡밥이 나오고 있다.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의 손에 전멸한 위기에 놓인 일행을 구해준 칼데아의 사람은 가기 전 섀도우 보더의 통신을 막아버리고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보더 안에 신용할 수 없는 자가 있다고 알려준 후 떠났다.(*154) 올림포스 침공 작전에서 잠입 맴버 중 하나인 익명 희망의 아쳐에 따르면 지금 칼데아는 이상사태와는 별개로 위화감이 있을 것이며 든든한 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155) 이 떡밥은 6.5장에 와서 회수되었는데 배신자의 정체는 룰러(셜록 홈즈)였다. 이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을 참조할 것.

■ 긴급용으로 서브머신건이 비치되어 있다. 테페우가 받아간다.(*156)

■ 이문대 남미의 인간은 칸 왕국을 만들어 10만 년 동안 번성했다. 본래 이문대의 인류인 디노스보다 약하지만 기술력이 매우 뛰어나서 스톰 보더 급 비행선같은 걸 만들어냈다.(*157)

■ 산타 영기가 된 라이더(네모)는 노틸러스호에 함재된 양륙정 캐롤리누스를 개조한 육상장갑차 PP(펭귄 보더)를 사용하며 보구 홀리 런 노틸러스는 PP를 이용한, 네모 시리즈 일동에 의한 협력돌격공격이다.(*158) 그 PP라는 이름의 지프는 엄청 흔들거리고 난방 냉방이 제대로 안 된다 한다.(*159) 한편 그런 소리를 하면서 이 지프가 섀도우 보더에 지지 않고 오히려 이번 산타 일을 하니 프리미엄이 붙어 한 걸음 리드라 한다.(*160)

■ 백지화된 지구에 인터넷 같은 게 있을 리 없지만 어쌔신(오사카베히메)가 스톰 보더 내에 인트라넷을 구축해서 어떻게 온라인 게임 플레이를 하고 있다 한다.(*161)

■ 스톰 보더에는 함내 지도에 실리지 않은 다락방 같은 공간이 있는데 고르돌프 무지크는 그걸 발견하곤 아무도 모르게 사적 비밀기지로 삼았다. 거기서 혼자서 어른의 놀이를 즐기다 어느 날 마스터 권한이 있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카독 제무르푸스를 몰래 초대해 부루마불 계 보드게임을 한다.(*162) 그리고 이 공간은 오베론도 낮잠용 장소로 애용하고 있었다.(*163) 그렇게 넷이 모여 있는 방에 카즈라드롭이 간섭하면서 요정 스고로쿠 충롱유희 이벤트가 일어나는데 이에 대해서는 카즈라드롭 항목을 참조할 것.

■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전투에서 소형 자주포대를 사용하는데 미니 보더라 한다. 양산형으로 높은 기동성과 공격력, 험지에서의 작업에 대응하는 만능성을 가졌다.(*164)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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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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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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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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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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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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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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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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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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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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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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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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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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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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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사전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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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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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位 - 랭크 (8)

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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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홈즈 : 물론, 이리 하는 거지. 제군, 벽에 파이프와 같은 게 있을 테지? 그걸 잡고, 입을 확실히 닫아두도록. 여기서부턴 불 붙은 말처럼 난폭해질 테니. / (철컥) / 칼데아 스태프 : 설마―――――우리들, 이 컨테이너째로―――――!? / 홈즈 : 아아, 그 설마고 말고. 애초에 그런 용도인 컨테이너잖아? 뭘, 기압 변화에 의한 장애는 처리가 끝났다! 안심하고 6000미터에서의 활주를 즐기도록 하게나! / 고르돌프&스태프 : 뭣――――― 뭐라고―――――!!!!! / 신부 : 캐스터의 영기 소멸을 확인. 이걸로 거의 작전은 완료다만――――― 이미 서번트 한 기를 숨기고 있었을 줄은. 이야 이것 참, 보고서란 그대로 믿을 게 못 되는 군. 어찌 생각하나, 코얀스카야군. 이 작전의 계획자로서. / 코얀스카야 : 제 미스가 아닙니다. 복병의 가능성은 진언했을 터. ……뭐어. 그래도, 컨테이너 째로 하산하는 건 상정외였습니다만. 저거, 쓰레기를 버리는 용도의 수단이죠? 안의 사람, 지금쯤 엉망진창인 고깃덩이가 되었다던가? / 신부 : 복병이 있던 이상, 저 컨테이너 내부도 마땅한 설비가 갖추어져 있겠지. 마스터와 데미 서번트. 고르돌프씨와 피난한 스태프 8명. 실로 11명의 고귀한 인명이다. / 맡겨도 되겠나, 코얀스카야군? / 코얀스카야 : 네. 업무 외가 됩니다만, 서비스해드리도록 하지요. 제게도 프라이드가 있는지라. 게다가―――――인간들은 딱하니 완벽히, 여기서 전멸해주지 않으면? / (탕!) / 칼데아 스태프 : 미끄러지고 있어, 틀림없이 경사면을 미끄러져 가고 있어! 비상식에도 정도가 있지! 하지만 이거라면 도망칠 수 있어, 산을 내려가버리면 해안에 협회의 배가 있을 터――――― / 칼데아 스태프 : 뭐뭐뭐, 뭐냐 지금 건―――――! 아니, 돌고 있어, 컨테이너가 옆으로 돌고 있어! / 포우 : 포우, 포-우! / 고르돌프 : 저격인가!? 지금 건 어딘가에서 날아온 저격인 건가!? 커커커, 컨테이너가 부서지고 말아! 이 스피드로 밖으로 내던져졌다간……! / ……큭! / ??? : 안심하렴! 컨테이너 따위 단순한 껍질이야, 껍질! 우리들은 살아남고 말고! 그도 그럴게, 이런 일도 있을까봐 반년을 걸쳐 개조해온 거니까! / ―――――하? / 다빈치 : 여어! 좋은 아침, 안녕들하신가 칼데아의 제군! 처음 만난다고 말해야 하려나? 난 레오나르도 다빈치. 친밀함을 담아 다빈치쨩이라고 불러줘도 괜찮다고? / 마슈 : ――――― / 포우 : 포――――― / 칼데아 스태프들 : 뭣――――― / 고르돌프 : 뭣――――― /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 다빈치 : 뭐냐니, 물론 리뉴얼이지! 천재인 거니, 언제까지고 같은 모습일 순 없잖아? 그도 아님 뭐려나? 내 매력을 재확인하고 말을 잃고 만 거려나? 이게이게-! 뭐, 이게 주역의 힘이란 느낌? 이별하고 5분 만의 재등장, 놀라줬으려나? / 홈즈 : 저 코스트인 만큼 저출력인게 흠이지만 말이지. 그 다빈치 여사는 만에 하나를 위한 스페어 보디다. 그렇게 "지금까지의 다빈치"와 기억을 연속하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지만, 이제 막 눈을 뜬 참인, 저랭크 서번트인 걸세. / 다빈치 : 므으. 거기, 조종실에서 허접한 운전을 하고 있는 흑코트 군! 간단히 스포일러 하지 말아줄래? 이래뵈도 최고의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다고? / 마슈 : 저, 저기―――――정말로? 정말로, 다빈치씨, 인 겁니까? / 다빈치 : 아아. 이 안경을 쓰면 믿어주려나? 마슈. 구다오. 너희들과는 처음 만나지만, 잘 알고 있어. 『나』한테서 기억을 이어받았으니까. 이렇게 인사할 수 있는 날을 줄곧 기대하고 있었지. 이제부턴 『이 나』를 의지해줬음 좋겠네. 이전의 나보다, 조금 만능도는 내려가버렸지만? / 홈즈 : 인사는 끝났나? 그럼 제어로 돌아가주게나 다빈치. 자네는 이 특수 차륜――――― 허수잠항정 쉐도우 보더의 내비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 서번트다. 자네의 두뇌 없이, 쉐도우 보더의 기능은 완전히 발휘할 수 없어. / 다빈치 : 정말. 홈즈는 성급하구나아. 나, 관제실에 앉아버리면 이야기할 수 없어지는데. 뭐, 지금은 긴급시다, 모두의 안전이 최우선. 얌전히 자도록 할까. 그럼 나중에 또, 진정되면 이야기를 하자, 잘 자렴 구다오, 마슈. / 마슈 : 자, 잘 자라니……서서, 선배! 이 작은 다빈치씨는 대체!? / 나도 이해가 따라가질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마슈 : 그래도, 섀도우 보더 내부가 상상한 것보다 넓어서 다행이에요. 내부 공간을 왜곡시켜서, 통상의 2배쯤 되는 스페이스를 확보하셨다나 봐요. 덕분에 필요최저한의 생활시설은 갖춰져 있어요. 스태프 분들께서는 4인실이라 죄송하지만요…… / 포우 : 포우, 포─우……? / 마슈 :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포우 씨. 저는 데미 서번트로서의 조정도 있으므로 치료실을 개인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실이신 분은……그랬죠, 고르돌프 신 소장님께서 함장실에서 지내시네요. 다 빈치 짱은 전산실에 캡슐이 있고, 홈즈 씨께선 공방에서 묵으시는 모양입니다. / 포우 : 뀻, 포─우! / 마슈 : 그 외에는 공기제어실과 창고, 무기고 등이네요. 이 곳들은 신 소장님의 지시로 출입금지 상태예요. 대형 크루저 2척쯤 되는 넓이입니다만, 덕분에 사령실, 겸, 조종석까지는 수 미터 거리입니다. 그러면. 마음을 다잡고 조종실로 가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홈즈 : 손상 미약, 장갑판을 관통하지는 않았습니다. 표면이 그슬린 정도겠지요. 섀도우 보더의 장갑은 근대기술과 마술이론의 복합장갑, 일반 병기는 통하지 않습니다. / 뫼니에르 : 아니, 먹혔거든 홈즈! 장갑판이 한 장 벗겨졌어! 연발로 맞으면 위험해! / 홈즈 : 엥? 진짠가? / 홈즈───! / 고르돌프 : 그렇다면……나, 나 떠올랐네! 이 폭발은, 그래! 먼 옛날, 아니 고작 2주일 전, 아직 박복한 미소년이었던 내게 퍼부어진 대물 저격총의 충격! 즉 독부, 코얀스카야 군의 공격이야! 최, 최소 살해당하는 거 아닌가!? (중략) 홈즈 : 하! 실례했군, 약빨고 있었네. 좌현 통로에 있는 스태프에게 기관실까지 대피할 것을 전달하게. 현장에는 나와 미스 키리에라이트가 가겠네. 제2사에 대비하여, 미스 키리에라이트는 통로 내부에서 마력장벽을 전개하게. 알겠나, (플레이어)? (중략) (폭음) / 고르돌프 : 네 이놈, 두 발째인가! 상황은 어떤가! / 뫼니에르 : 마슈의 실드 전개, 늦지 않았습니다! 손상은 거의 없습니다! 제법인데, 마슈! / 포우 : 포우, 포우! / 뫼니에르 : 적성 서번트, 여전히 보더 왼쪽을 따라잡는 중! 아아, 또 로켓런처 꺼냈어 저 자식!? 몇 발이나 챙겨온 거야!? / 고르돌프 : 끄응, 힐끗 보인 저 스티커는 NFF 서비스! 코얀스카야 군의 수제품인가! 마술장갑에 손상을 입힌 것도 납득이 되는군! 하지만───후후. 저 신부도 별거 아닌가 보군. 고양이에 금화, 무지크에 황금이라고 하나? 저 마술 근대병기를 온전히 다루는 건 코얀스카야 군만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뫼니에르 : 서번트로 추정되는 마력반응이 보더 외벽부에 접촉! 외부장갑, 융해개시……! 무슨 야만인이야, 이 소리, 외부장갑을 벨 셈인가 본데!? / 아나운스 : 얼마나 강화한 장갑인 줄 알고…… 가볍게 부수지 못 하게, 이 내가, 아 아니, 저번 내가 수고를 들여 만든 건데! 얼마나 되는 무기, 보구가 그게 가능한 줄 아는 거람! / 마슈 : …………선배. / 가자, 마슈! (중략) 홈즈 : 그렇군. 강력한 영령인 건 확실한가 보군. 보더 외부장갑은 몰라도, 선체 내각에 펼친 다중결계도 베어낼 줄이야. 과거, 다 빈치가 니토크리스 및 파라켈수스와 함께 칼데아에서 강화를 시행한, 신대의 결계에 가까운 그것을, 신철의 성새 영역에 근접한 그것을…… 달군 나이프로 버터를 자르듯, 진명해방도 하지 않은 채로. …………흥미롭군. 대체, 어떤 이름의 마검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아나운스 : 전산실로부터 긴급 보고~. 전산실로부터 긴급 보고~. 네-에, 이쪽 혼자서 보더의 전 기능을 총괄하고 있는 다빈치쨩☆ 해안까지 앞으로 2000미터 정도 남았지만, 그 전에 트러블 발생이야. 전방에 대량 영기 반응을 감지. 칼데아를 덮쳐온 그 용병이다. 그 수는―――――뭐어, 실제로 육안으로 보려무나!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 마슈 : 큭……! 칼데아를 습격한 검은 병사……! / 고르돌프 : 어, 어찌 되먹은 숫자냐 이런 젠장! 일개 사단은 있어보인다고!? / 포우 : 포우, 포――――――――우! / 해안선을 뒤덮어서――――― / 아나운스 : 보더에선 그 포위를 돌파할 수 없어~. 이대로 돌입하면 확실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지! 홈즈, 핸들을 서둘러 오른쪽으로! 배는 포기하고, 일단 다른 관측 기지를 목표로 삼자! / 홈즈 : 그 제안은 각하다, 다빈치. 아메리카 기지로부터 반응이 없어. 소나엔 "아무것도 없다". 너도 그게 보일 텐데. 이 남극에 있는 한 우리들에게 승리는 없어. 칼데아를 점거한 부대에게 따라잡히면 끝이다. 단 한 가지의 생존 루트는 저 인파를 돌파하는 거다. 뭘 어찌해도 "바다"로 나가는 것뿐. / 고르돌프 : 이판사판이잖나, 그만두지 못하겠냐 바보들이! 저걸 돌파하는 건 불가능하잖아!? 가령 바다로 나간다 한들 배는 이미 점거당해 있어! 이런 허술한 트럭, 곧바로 돌입당해져서 전원 몰살당하는 게 정해져 있잖냐! / 홈즈 : 그렇단 모양이다, 미스터 구다오. 자넨 어찌 생각하지? / 셜록 홈즈라 하면 모험이죠 / 홈즈 : 아아, 그 말대로고 말고! 이건 모험이다. 그것도 특출난 모험이지. 허나, 저 역겹기 그지없는 사람 사냥의 군대를 돌파한다는, 그런 재미없는 모험이 아니야. 이건 인류 첫 마술 항행. 달세계 여행, 지저세계 여행, 시간 여행――――― 그 어느 것과도 다른 위대한 시험이다. 있다고 정의되어지지 않으면 이 세계는 성립되지 않는, 그렇다 해서 우리들로선 접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영역. 즉, 마이너스의 세계로 보내는 도전이다. / 고르돌프 : 뭐……뭐라고? 어이, 그건 설마――――― / 홈즈 : 다빈치, 페이퍼 문의 사용 허가를. 아틀라스 원으로부터 사용 허가는 나오지 않았으나, 난 그걸 사용하는 법을 숙지하고 있지. 뭐니뭐니해도 그들의 본거지에서 직접, 그 극비 메뉴얼을 훔쳐봤으니까 말이야. / 아나운스 : 아틀라스 원에서의 트라이헤르메스인가. 탐정이란 녀석은 어떤 때라도 부지런하네에. 하지만 실제로 성공률은 어느 정도? 저 군대와 싸우는 것보다 생존률은 위이려나? / 홈즈 : 성공률은 3할 이하. 덤으로 어디에 나갈지도 모르지. "여기서 살아남는다"는 것 뿐이면, 다른 수단을 취하는 편이 훨씬 더 나을 거야. 허나, 이 앞을 생각한다면 이쪽을 추천하네. 이후, 우리들이 저 녀석들과 싸우기 위해서. / 아나운스 : ―――――알았다. 허수관측기 · 페이퍼 문, 전개. 쉐도우 보더 외부 장갑에 윤리술식 전개. 실수공간에 있어서 존재증명, 착탈. 미래예측 · 20초 후에 경계면을 가설증명. 시공마찰감압 0.6초간으로 완화. ―――――긴급공정, 전부 양호. 됐다고, 홈즈! 처녀항해로 출발이다! 그리고 콕피트 내부의 제군! 일순 영혼이 빠져나갈 테지만, 뭘, 대단한 건 아니야! 단순한 유체이탈이니까! "아, 나 떠있어? 그보다 눈앞에 있는 거 내 몸?" 그런 일이 되자마자, 서둘러 몸으로 손을 뻗어 붙잡으면 목숨은 건질 수 있을 거야! / 고르돌프 : 그런 억지스런 설명이 있나―――――? 한 번 죽은 거잖나―――――! / 포우 : 포우포우. 응, 포-우. / 마슈 : 마스터……! 상황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만, 정말 괜찮은 걸까요……!? / 괜찮고 말고 / 아나운스 : 응, 실로 너다워! 그럼 사양않고 시작하지. 지금부터 행해지는 건 칼데아 초기에 상정되었지만, 그 어려움, 위험성으로 인해 폐기된 사상간섭수단. 마스터를 영자 분해해, 수치로서 시간대에 출력하는 레이시프트와는 정반대인 어프로치의 공간이동법. 이 세계의 틈새로 들어가, 현실로부터 완전히 소실하는 "시간의 바다"에 잠기는 행위다. ……칼데아를 습격한 적.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 크리프타. 마슈가 말하는 대로, 상황은 전혀 모르겠어. 허나, 그들은 틀림없이 우리들의 적이다. 칼데아를 멸망시킨 인류의 위협이다. 이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우린 더한 금기에 손을 뻗도록 하지. 고생해서 되찾은 미래를, 정체 모를 신참한테 도로아미타불이 되도록 둘까 보냐. 우선 이 궁지를 빠져나간다. 반격은 그 뒤다. 자아, 가자 마스터 구다오. 이게 우리들의 새로운 무기, 새로운 여로――――― 쉐도우 보더, 현실퇴거. 허수잠항―――――제로세일, 감행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홈즈 : 살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은 너무 광의적이어서 할 말이 없군. 허나 부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설명드리리다. 우리는 부상할 수 없는 게 아닙니다. 정확하게는, 부상할 장소가 없는 거지. 저희가 잠항 중인 허수공간─── 마이너스 세게에서 현실로 돌아오기 위해선, 현실과의 『인연』이 필요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앵커. 현실에 존재하는 것이라면, 본래라면 무엇이든 간에 『인연』이 될 터입니다. 이 중 누군가와 관계가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제대로 허수공간을 탈출할 수 있을 터. 허나, 그것이 없는 상태이니. 즉─── 지구는 표백상태에 빠져 있는 것이지요. / 고르돌프 : 하하하, 뭔 멍청한 소릴. 표백? 그러니까 몽땅 없어졌다고? 확실히 우리는 남극에서 무시무시한 것을 보았지. 일곱 운석……같은 것. 거대한 낙하물 말이지. 그 규묘라면 낙하지점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겠지. 퉁구스카 대폭발의 몇 배쯤은 말이네. 하지만, 그 이상일 수는 없어. 그 정도로 지구 상 모든 국가가 사라질 리가 있나. 무엇보다───그래, 무엇보다도! 서력 원년에서부터 존재해 온 시계탑이 망할 리가 없잖나! 런던 시계탑이아야말로 수 백쯤 되는 방위기구로 보호받는 최대급 마술요새! 설령 지구가 망하더라도 같이 망할 리가 있나! / (……아마, 안 믿는 거겠지……) / 포우 : 포우. 포. / 홈즈 : 아니오. 외람되오나 Mr.고르돌프. 런던 마술협회 또한, 멸망했습니다. 지구 상의 모든 국가가 사라졌고. 인류는 우리를 남기고 어디론가 쓸려나갔지요. 적어도, 그 키리쉬탈리아 보다임은 그렇게 확신했기에, 그러한 선언을 했을 터입니다. / 고르돌프 : 머, 멍청한 소리 말게. 그렇게 간단히 세계가 망할 리 없어. 없단 말이네. ……없지? 자, 자네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 마슈 : ………… / 뫼니에르 : ………… / 고르돌프 : 에에잇, 뭐냐 그 시무룩한 낯짝들은! (플레이어)! (플레이어) 군! 난 느낌이 왔네, 자네는 건방지지만, 비교적, 나와 비슷한 감성을 지녔을 것이라고! 그런 자네가 저치들에게 말해 주게나! 홈즈가 헛소리를 하고 있다고! / 아쉽지만, 전례가 있거든요 / 고르돌프 : 어? 아니, 그렇게 정색 빨고 말하기야? 너, 나랑 같은 타입 아니었니? / 포우 : 포우. / 고르돌프 : 말도 안 돼───그러면, 정말로 지상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건가……? 깜찍한 하와이 제도도! 모나코 GP도! 꿈의 스즈카 서킷도!? 이런……이런 비극이…… ……아니지, 이렇게 됐다면……. 아예, 새로운 마술조직을 발족시키는 건 어떤가? 위기를 찬스로 바꾸는 거야, 고르돌프……! / 뫼니에르 : 무리죠. 인류가 전멸했으니까요. 아저씨 1인조직이면 몰라도요. / 고르돌프 : 난 아저씨가 아니네! 자네보다 약간 나이 먹은 미청년이네! / 홈즈 : 뭐. 이렇긴 해도, 부상하기 위한 포인트. 가능성이라면 하나 있지요. 지상에는 우리와 관계를 가진 것이 하나, 존재할 여지가 있을 터. 그렇지요─── 칼데아를 습격한 적 부대. 살육엽병(오브리치키니) 말이지요. 우리는 그 자들을 알고 있고. 그 자들 또한, 우리를 알고 있습니다. 그러하다면 그 자들과의 관계성으로써 저희는 허수가 아닌 셈입니다. 지금 저희가 부상할 경우, 높은 확률로 그 자들이 있는 곳으로 나오고 말겠지요. / 마슈 : ……그 말씀은…… / 그 검은 병사들의, 본거지로…… / 고르돌프 : , 므음……적진 한복판, 인가…… 그건 좀……많이 위험하군…… / 마슈 : ……네. 그렇지만, 언제까지고 허수공간에 머무를 수는 없습니다. 섀도우 보더 내의 비축도 이제 소량. 식료와 물, 전력도 바닥나고 맙니다…… / 홈즈 : 그렇네. 어찌됐든 우리는 부상할 수밖에 없지. 그러나 그 타이밍을 최선의 것으로 고르고 싶네.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페이퍼문이 있지. 이 나침반은 통상공간과 허수공간을 동시에 계측 가능하네. 이것을 바탕으로, 어디로 나오든 간에 비교적 안전한 곳─── 주위에 적 반응이 없는 에리어를 탐색 중이었지. 그렇지 않나, 다 빈치? 슬슬 결론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 다 빈치 : 네─에. 부른 김에 안녕, 다 빈치 짜~앙! 뭐, 얘기는 다 듣고 있었어~. 전산실 생체 유닛으로서 있는 동안에는, 섀도우 보더 내부 정돈 손쉽게 알 수 있거든☆ 그러니까 고르돌프 씨. 내게 뭘 숨길 순 없을 거라 여기도록. 홈즈. 너도 마찬가지야? 그럼. 살육엽병(오브리치니키)가 존재하는 영역이라면 이미 짚어두었어. 그쪽으로 가면서 부상하는 코스도 계산 완료. 마침 좋은 바람도 불고 있어. 지금이라면 5분 후에는 코스에 탑승될걸. 다음 파도? 다음은 그렇지, 열흘 후야. 그 즈음에는 새도우 보더 내의 전력이 거의 바닥날 거야. 즉, 무슨 소릴 하고 싶냐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마슈 : 현재도 허수잠행을 지속중입니다. 시간으로 치면 대략 일주일. 칼데아를 제압한 적 조직의 추적은 없습니다만…… 언제까지고 이 상황이 계속될지 불안하네요. 저희 우주는 『시간』이라는 개념 하에 성립되어 있습니다. 본래, 『시간』에는 과거도 미래도 없어요. 그 축에 의존하는 건 저희고, 『시간』 자체는 축적되기만 하면, 그 전후가 흐트러져도 문제 없습니다. 다만───이 허수공간에는, 그 『시간』의 축적이 없습니다. 이 공간에 있는 한 저희는 노화하지 않지만, 바깥 통상공간으로 나왔을 때, 어떻게 될지 몰라요. 1초의 시간도 쌓이지 않았을 수도 있고, 수 백년치 시간이 쌓였을 수도 있어요. 전래동화에서 말하는 우라시마타로 비슷한 상태. 그 타마테바코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다 빈치 : 네─에. 부른 김에 안녕, 다 빈치 짜~앙! 뭐, 얘기는 다 듣고 있었어~. 전산실 생체 유닛으로서 있는 동안에는, 섀도우 보더 내부 정돈 손쉽게 알 수 있거든☆ 그러니까 고르돌프 씨. 내게 뭘 숨길 순 없을 거라 여기도록. 홈즈. 너도 마찬가지야? 그럼. 살육엽병(오브리치니키)가 존재하는 영역이라면 이미 짚어두었어. 그쪽으로 가면서 부상하는 코스도 계산 완료. 마침 좋은 바람도 불고 있어. 지금이라면 5분 후에는 코스에 탑승될걸. 다음 파도? 다음은 그렇지, 열흘 후야. 그 즈음에는 새도우 보더 내의 전력이 거의 바닥날 거야. 즉, 무슨 소릴 하고 싶냐면─── / 부상하려면 지금뿐이란 거───!? / 다빈치 : 예─스! 좋은 대답이야 (플레이어)! 나중에 나한테 칭찬받으러 오도록! 참고로, 페이퍼문에 따르면 이 파도에 타면 지상과의 시간오차는 약 90일 정도야. 지상에 나왔을 때, 바로 2018년 4월 초경, 이란 거지. 아아, 이 정도 오차로 그쳐서 다행이야 다행. 삐끗했으면 다음엔 백년 후 파도였을지도 몰랐거든. 이 타이밍에 통상공간으로 나와도, 끝날 거 전부 다 끝났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지☆ / 고르돌프 : 자, 잠만 잠만 잠만! 고작 며칠 차이로 그렇게 오차가 생기는 건가, 허수잠행이란 건!? 배, 백년 후……그렇게 미래로 내던져지면 무지크 가는 틀림없이 멸망했을 걸세! 내 가문이니까! / 뫼니에르 : ……그런 자기분석은 충실하단 말이지, 이 아저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고르돌프 : 러시아령……젠장, 홈즈 군 말대로인가. 정말로 살육엽병(오브리치니키)의 무릎팍까지 왔군! 그런데 어떻게 된 거지? 확실히 우리가 표류하긴 했는데, 남극에서 러시아라고? 지구를 횡단할 정도의 항행거리는 아니었던 것 같다만……허수공간에서는 그런 것도 되나……? / 다 빈치 : 그렇지. 허수공간에서 실질적인 거리는 의미가 없어. 그것보다는 좌표와 실재증명 계산에 들이는 시간이 그대로 거리가 되지. 그러니까, 이 페이퍼문에 주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다 빈치 : 그래, 희망하신다면야. 그럼 이후 예정을 간략하게 재확인해 볼까. 우리는 현재 여기,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들어선 참. "폭풍의 벽"을 "잠항해서" 돌파 중이야. 이대로 유럽 북부 지역─── 스웨덴 남부에서 한 번 부상할 거고. 10킬로쯤 되는 이동거리지만, 우리는 북유럽과 연이 없어. 노리는 좌표대로 나올 수 있을지는 운과, 내 솜씨에 달렸지. 좌표가 어긋나는 걸 처리하는 데 벅차니, 나온 데에 적성반응이 있을지 없을지 관측도 불가능해. 러시아 때보다 거친 부상이 되는 건 각오해줘야겠는걸. / 고르돌프 : 으음, 즉 새로운 이문대(로스트벨트)로 들어갈 때는 항상 깡으로 승부해야 한다, 이 말인가. 재확인하겠는데, 이대로 북유럽 이문대(로스트벨트)를 무시하고, 북해까지 갈 순 없나? 이문대(로스트벨트)에서 부상하는 데는 조건이 필요하지 않나. 그렇다면, 무리해서 올라갈 필요도 없어 보인다만. 방황의 바다 좌표를 몰라도, 우선 북해 부근까지 이동만 하면…… / 다 빈치 :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건 무리야. 지금은 현실공간과 허수공간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이동 중이야. 말하자면 현실공간을 허수공간에서 『엿보고』 있는 상태거든. 이러지 않으면 『연』 없이 부상할 수가 없어. 그리고, 이 상태의 섀도우 보더 소비전력은 현실공간과의 거리에 영향을 받아. 당연하지, 『현실을 따라가는』 거니까 말이야. 지금 보더로는, 충전 없이 300킬로 이상의 경계면 부근 허수잠항은 무리야. 아무튼, 우리는 한 번 북유럽 이문대(로스트벨트)에서 부상해야 해. 보급도 겸해서. / 고르돌프 : ……그런가. 허수잠항…… 편리한 듯하면서, 불편하군…… / 다 빈치 : 그런 셈이야. 입맛 좋게 원하는 곳으로 다니려면…… / 고르돌프 : 다니려면? / 다 빈치 : 현행 보더와 나로선, 무슨 수를 써도 불가능해. 미안해, 고르돌프 군. / 고르돌프 : 에에잇, 사과해도 배는 안 차잖나! 아무튼 설비가 충실한 공방이 필요하다, 이거 아닌가! 북유럽을 잽싸게 통과하고, 방황의 바다와 합류한다. 그러면 언젠가는 다소 나아질 것이다, 맞지? / 다 빈치 : 맞아, 이해를 빨리 해줘서 다행인걸. 아무튼 지금은 몇 분짜리 잠항을 즐겨줘. 지상과의 시간 오차는 10일 쯤이려나. "폭풍의 벽"을 통과하면 바로 부상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다 빈치 : 자 거기까지~! 쉴 틈도 없이 연속잠항, 간다! 보더 연료도 낭비할 순 없어, 방황의 바다에서 밀려나온 관성을 그대로 이용할게! 북유럽 때랑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단서 하나 없이 이문대 내부로 부상─── 어? 어어어얼라리? 낭보야, 고르돌프 군! 중국 이문대에는 코얀스카야의 반응이 있어! / 고르돌프 : 뭐, 뭣이!? 그거 참말인가, 레오나르도 기술고문! / 다 빈치 : 그래, 고작 한나절 전에 채취한 거야, 확실해! 그야말로 일석이조야! 허수공간에서 부상할 확률이 확 오르고, 그 여자를 붙잡으면 해독제 건도 캐물을 수 있어! 뫼니에르, 앵커를 『가정/생존 중인 인류』에서 코얀스카야로 바꿔, 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홈즈 : 추가전력(서번트)는 하던 대로, 인도 이문대에서 소환한다는 뜻인가? / 시온 : 네. 방황의 바다에서 인도 이문대 근처까지 허수공간을 타고 이동, 직후 이문대(로스트벨트) 내부까지 허수잠항…… 연속 제로세일은 서번트에게도 고되거든요. 다 빈치 씨의 영기보호(프로텍트)에도 한계가 있고요. 보더 내부에서 보호 가능한 건 3기 전후로 그쳐야 해요. / 고르돌프 : 음. 그러면, 앞으로 서번트와 협력관계를 아무리 잘 맺어도, 이문대(로스트벨트)에 동행하는 건 몇 기에 불과하다 이건가? / 시온 : 그렇게 되겠네요. 여차하면 무모하게 가 보겠지만, 이문대(로스트벨트) 내부에서 소환된 서번트가 더 강력할 니다. 우선은 하시던 대로, 현지에서 영맥을 확보하여, 마슈 씨의 성유물을 의존하여 영령과 계약해 주세요. 그러면───방황의 바다 관제실을 맡은 몸으로서, 실행부대인 여러분께 호령을. 노움 칼데아는 현 시각을 기하여 제1종 전투태세로 이행합니다. 마스터 (플레이어)를 비롯한 실행부대는 신속히 보더에 탑승. 전원 바이탈 체크를 완료한 직후, 허수잠항을 실행하여, 작전을 개시합니다. 작전명(오더), 로스트벨트 No.4. 부작전명(서브 오더), 『뿔 달린 괴물』. 가진 능력을 모두 구사하여 임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귀환을 기다리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다 빈치 : 어머? 웬일이니 (플레이어)? 작전까지 6시간 남짓이야. 얼른 마이룸으로 돌아가. 이문대(로스트벨트)에 가면 만족스럽게 잘 수도 없을걸. 흔들리지 않는 침대에서 푹 잘 귀중한 기회다? / 시간 다 됐어, 다 빈치 / 다 빈치 : ? 벌써 다 됐다고? 내가 선 채로 잤어? ──────. 에헤헤. 그랬지, 공방에 돌아가기도 버거워서, 좀 쉬고 있었나. 아이 참, 거하게 실수했네. 창피한 모습을 보였어☆ 그렇게 됐으니, 나는 좀 늦겠지만, 먼저 선창까지 가 있으렴! / (다 빈치 퇴장) / (롤러스케이트로…… 잽싸게 복도를 통과했어……) / 나타 : …………고찰(역시나). 다 빈치, 활동조건, 좋지 않다. / 언제 왔어!? / 나타 : 아까 전부터 주인(마스터) 뒤에 있었다. 다 빈치에게만 정신이 팔리다니 주의력 부족 아닌가. 그러나 좋은 기회이기에, 진언. 다 빈치 너무 무리시키면 안 된다. 그 작은 기체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할 일을 전부 부담하고 있다. 각 부품이 마모되는 것은 자명한 이치. 그 점을, 주의해야 한다. 저 아이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책무를 이어받은, 마슈와 동일한 의사 서번트일 뿐이니 말이다. 형식은 달라도 나도 비슷한 존재. 다 빈치의 심정 조금은 공감. 부정. 정정, 공감이 아니다. 나라면 불가능. 다 빈치는, 매우, 강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홈즈 : 다 빈치. 새도우 보더에 미채 기능은 있나? / 다 빈치 : 물론 있지~. 허수에 뛰어들기 위한 배니까 말이야. 광학미채는 물론이고, 개념 레벨로 속일 수 있는 미채인걸~. / 홈즈 : 외부에서 발견될 위험성은 지금으로선 없단, 거군. 허나, 내부 문제는 어찌 할 도리가 없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홈즈 : 아니. 상대는 아직 이쪽 위치를 찾는 중일지도 모르네. 보더가 이 근처에 있는 건 알지만, 정확한 위치까지는 모른다───그런 기색이 느껴지네. ……그렇다고 해서, 이대로 있으면 곧 발견될 걸세. 보더의 미채도 완벽까진 아니니 말이야. / 다 빈치 : 마력탐지는 뛰어난데 말이지. 직접 와서, 손수 찾으면 그야 발견되지. 그래서, 어쩔래 홈즈, (플레이어). 이대로 조용히 숨을 죽이고, 아무 일 없이 끝나길 기대할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다 빈치 : 그렇지 뭐. 이문대(로스트벨트)라도 인류의 세계. 그렇다면, 마을은 반드시 존재할 거야. 저 입방체 근처에 있을지, 아니면 다른 데 있을지는 현재로선 모르겠지만, 아무튼 대뜸 보더 타고 마을까지 접근하는 건 위험해. 중국 사례도 있어. 그러니, 물자보급과 정보수집을 위해서라도, 우선 적당한 숙소……캠프지를 찾아야겠는걸. 다행스럽게도, 주위 환경수치는 안정적이야. 안전 확보는 마쳤다 치고, 은밀성을 우선하자. 미채기능을 개발해 두긴 했어도, 거기에 할애되는 리소스도 만만찮거든. 보더를 숨길 만한, 눈에 띄지 않는 곳은……음. 좋아, 우선 저 바위산 그늘로 갈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다 빈치 : 미─안, 지상 관측하기도 벅차서, 주위까지 돌릴 눈(카메라)이 없거든 이게. 그래도, 명백히 이상한 점이 있어. 방금 전부터 보더의 진행이 양호해. 보더 주위에 무언가 있는 건 틀림없어. 단, 그 정체를 모르겠지만 말야─. 보더에는 소나 말고도, 마술적, 영적 레이더가 있지만, 그것도 깜깜 무소식. 허수공간에 서식하는 생명이 있을 것 같진 않으니, 솔리톤(soliton) 같은 파동전달이라고는 생각하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홈즈 : 보더의 영적 레이더의 의한 탐지능력은 매우 높을 터이네만, 그게 기능하지 않았다는 것은…… 외부에서 기척차단의 백업도 받았다는 거겠군. 그럴 셈이었다면 더 가까이 접근했을 수도 있네. 허나, 상대는 그러지 않고, 우리를 눈앞에 두고 영체화를 풀어, 모습을 드러냈네. ……상당한 자신감, 아니 잔인함인가? Mr.뫼니에르. 모니터에 출력은 되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뫼니에르 : 모니터는 무리야, 사각에 있어! 아 이제 와서 그러는 건데 침착하네 당신들! 그야, 보더는 액셀 하나 못 밟는 상황인데 말이지! 어쩔 거야, 차내방송으로 상황 알려도 돼!? 스태프 태반이 지금 휴식중인데!? 근데 다 빈치, 이제 발진해야 하는 거 아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아비케브론 : 섀도우 보더 제군. 그쪽에서 생체탐사는 가능한가? / 고르돌프 : 거기 야가를 기본정보로 정의해서 이 세계의 생명체를 탐사 가능하게 조정중이다만……. 섀도우 보더의 탐사기능이 구식이라, 데이터 등록과 유샤 데이터 조합에는 시간이 걸린다더군. 부르는 쪽이 빠르다, 이 말이네. 아비케브론 군. (중략) 홈즈 : 야가의 생체반응을 등혹하는 데에 시간이 걸렸네만. 방금 전에, 드디어 기초가 되는 파츠시 군 등록에 성공했네. 뭐, 지금은 아직 우리가 가는 곳에 야가가 몇 명 있는지 정도밖에 해석할 수 없네만. 아무튼 우리가 가는 곳에는, 수 백명의 야가가 있네. 아무리 그래도 전원 도적일 리는 없겠지. 아직 늦지 않았단 뜻이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마슈 : 오늘은 한층 더 눈보라가 강렬하네요……. 그 탓인지, 통신도 단선 기미예요. 칼데아라면 온갖 시공을 도약해서, 통신을 송신할 수 있습니다만……. 마스터, 괜찮으신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마슈 : 소장님! 통신이……연결됐나요! 주위 수 킬로 권내만 통신 가능하다 들었는데요…… / 고르돌프 : 음. 기술고문이 보더 수리 중 틈틈이 방책을 시도했지. 물론, 유능한 내 지시로. 주위 수 킬로에서 수십 킬로에 걸쳐, 현재, 황급히 개발한 마술예장식 드론을 날리고 있지. 관측장치 및 통신 중계기를 겸한 물건이라 듣기는 했는데, 으음 이 타이밍에 연결되다니…… 기술고문을 포함한 인원은 전원, 보더를 수복하러 조종실을 비웠건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홈즈 : 바로 그렇네. 아나스타샤 니콜라예브나 로마노바. 러시아의 암흑을 짊어진, 얼음의 황녀일세. ───그러면, 아나스타샤의 대략적인 경력과, 칼데아의 라이브러리에서 발굴한 은폐된 비밀을 전하지. / 마슈 : 칼데아의 라이브러리……그건, 습격 시에 파괴되지 않았는지? / 홈즈 : 무언가 이상사태가 있을 것을 고려해서, 유용한 데이터를 모아두었다네. 아나스타샤 니콜라예브나 로마노바. 로마노프 왕조 마지막 황제인 니콜라이 2세와 황후 알렉산드라의 넷째 딸일세. 그렇네. 당시에 제1차 세계대전에 의한 전시생활이 이어져, 기근이 러시아 전토에 만연했지. 1917년, 기어이 그 불만이 폭발했네. 시위를 진압하기 위한 발포로 사망자가 나온 것이지. 군의 일부도 결기하여, 반란. 수도에서는 계엄령을 깔고 억누르려 했으나, 추가로 근위연대가 결기. 대혼란 이후, 황제는 퇴위. 로마노프 왕조는 붕괴했고, 황족들은 사실상 구금생활을 보냈지. 황제 니콜라이는 전해 들은 바로는 좋은 가장이었던 모양이네만……. 당시의 위기적 상황에 대응할 만큼의 기량은 없었다, 그리 생각하는 게 타당하다고 할 수밖에 없겠군. 기량이 있었더라도, 시대가 그것을 용납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네만 말이지. 그 후의 러시아는 온갖 세력이 다투어, 일대 국가인 소비에트 연방이 형성되었네만……. 그건 접어두고, 니콜라이 2세 일가에 주목함세. 그 자들은 구금생활을 강요받아, 여태까지의 사치스러운 생활에서 일변하여 조용한 생활을 보냈지. 그래도 사용인이나 요리사는 아직 고용했다고 하네만. ……상황이 차츰 심각해진 것은 이듬해, 1918년 4월. 체코 군과 백위군에게 황제 일가 탈환의 움직임이 생긴 것을 우려한 당시 정권은, 황가의 처형을 결단했네. 실제로는 정식 재판을 거행한 후, 공식적인 기록을 남기고 싶었던 모양이더군. 허나, 황제 일가를 탈환당하면, 자신들 정권이 전복될 수도 있지. 아나스타샤의 모친인 알렉산드라 황후는 독일 황제의 사촌동생이어서, 아직 이용가치가 있었네만……. 독일 대사를 과격파가 암살한 것으로 인해, 그 가치도 상실됐지.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황가는 『방해된다』고 인식되었네. 그 존재가, 그 피가, 거기 있는 것이. 더 말하자면, 공공적으로 저지르는 것도 꺼려했네. 그러니 비밀리에 죽여라, 그리 된 것이지. / 마슈 : ……. ……. / 홈즈 : 처형은 집행되었네. 아니, 증언에 따르면 거의 문답무용의 학살이었지. 일부에서는 생존설도 유명했네만……수십년 전에, 유전자 검증이 실시되어, 그 소문도 사라졌네. 상황적으로 보아도, 아나스타샤는 황제의 딸로서 태어나, 순수함을 빼앗긴 채 죽었네. 비극이자, 역사의 희생자. 아나스타샤라는 소녀는 그런 자일세. 범 인류사의 역사상으로는, 그게 끝이네. 허나, 마술의 역사상으로는 얘기가 이어지네. / 마슈 : 마술의 역사……? 로마노프 왕조는, 마술과 연관되어 있었나요? / 홈즈 : 글쎄……밀접하게 이어져 있는지, 단순히 존재를 인식하던 정도인지는 알 수 없네. 확실한 것은, 소실된 임페리얼 이스터에그 중 몇 개가 마술세계에 유출되었다는 것 정도인가. ……그 과정에서 황제들은 대대로, 어떤 환상종과 어떤 계약을 맺었다는 게 판명되었네. 허나, 마지막 황제(차르)인 니콜라이를 구하지 않았기에, 헛소문으로 치부되었네만─── 아나스타샤의 전투를 관찰하고서, 나는 거기에 가능성을 보았네. 즉, 그 소녀는 정령술사(샤먼). 니콜라이 2세도 장남 알렉세이도 아닌, 아나스타샤야말로, 로마노프 왕조의 정통 마술후계자이리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홈즈 : 다 빈치, 굉장하군, 정말로 안 늦을 것 같아! 굉장한 드라이빙 테크닉일세! 러시아 궁전이 보이는군! 골렘 케테르말후트까지 앞으로 700미터! 갑판에 전자 캐터펄트를 전개해 두었네, 30초 후에 사출 포인트까지 도달할 걸세! 서두르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홈즈 : 흠. 방황의 바다에서 온 좌표는…… 노르웨이 서쪽 바다인가.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가로지르거나, 독일에서 북쪽으로 향해, 덴마크를 넘어가는가. 지금, 우리는 모스크바에서 서쪽으로 나온 쯤이지. 여기서 가면 며칠은 걸릴 걸세. 보더의 동력은 대기 중의 마나를 전력변환한다 치고, 문제는 식량이겠군. (중략) 다 빈치 : 하는 수 없어 고르돌프 군. 문제는 두 개나 있거든. 하나는 방황의 바다의 특성. 좌표는 받았지만, 이 좌표, 엄청 엉망이야. 내지는, 계속 변동하고 있어. 이동한다고 하나, 흔들려. 이 좌표라면 페이퍼 문으로 허수잠항하는 데 위험이 따라. 방황의 바다까지 직접 가서 연을 맺지 않는 장거리 이동 허수잠항은 어려워. 그리고 둘, 이쪽은 더 절실한 문제. 에너지 부족이에용. 홈즈는 마나를 전력변환하라고 쉽게 말하는데, 그것도 한도가 있어. 소비에 충전이 따라가질 못 해. 이 상황에서 장시간 허수잠항은 목숨과 직결돼. 생명유지설비, 전부 컷해놨거든. 나만 살아남아도 답이 없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홈즈 : 거기는 미스터 뮈니에르와 제 테크닉을 믿어주실 수 밖에. 위안이 될지 모르지만, 시뮬레이션에서는 최고난이도의 코스를 100회 중, 10회나 클리어하고 있습니다. / 고르돌프 : 뭣이라, 나조차 5회밖에 클리어하지 못한, 그 초난이도 코스를 말인가!? 그건 굉장하군! / 뮈니에르 : 에. 아저씨, 혼자서 했던 건가......!? 사파리 레이스 같은거라고, 그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홈즈 : 미안하네, 걱정을 끼쳤군! 통신을 포함한 모든 리소르를 추진력으로 돌려야 했었네! / 마슈 : 그런데……어째서 이런 이문대(로스트벨트) 내륙부까지. 위험하지 않나요!? / 다 빈치 : 물론, 그건 나도 신물이 날 만큼 말했지. 이 보더의 허수잠항은 우리의 생명선이야. 미약한 대미지만 입어도, 다음 천지창변은 회피할 수가 없어져. 즉 모조리 끝난다는 리스크가 있다고 했지! 그런데─── / 고르돌프 : 크아악───! 전방에 칼리와 성수가 겹겹이 쌓여서 마치 대형 커브같아! 끄으으응, 12차륜으로 드리프트를 시키지 마 이 머저리야──! / (끼이이이익) / 고르돌프 : 막상 해 보니 됐다고 하면 자네는 어쩔 텐가? 놀랐니? 나도 놀랐다. 아아, 자네들은 어서 안전벨트를 매! 차내사고로 죽어도 모른다! 아니 죽으면 곤란하지, 그러니까 매! (플레이어)가 죽으면, 어차피 말짱 도루묵이야! 그렇다면 보더만 후방에 놓는 건 아무 의미도 없어! 드라이버는 생환을 해야지! 자네들이 사라지고, 피트 크루만 남으면 다음 레이스에 못 나가잖나! / 뫼니에르 : (드디어 지 혼자 떠들기 시작했어 이 아재! 근데 쩔어, 실제로 쩔어! 진짜로 늦지 않았어! 요즘 시대에 매뉴얼 조작이라니 좀 어떤가 싶었는데, 역시 머신은 인간조작(아날로그)이지!) / 페페론치노 : 얘, 잠깐만? 쟤가 조종대 잡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 / 다 빈치 : 특례야. 어떻게든 스피드를 올리려면 어떡해야 하냐는 문제를 생각했을 때, 역할분담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다다랐어. 나랑 뫼니에르 군이 모든 에너지를 속도변환 기관부분 제어에 집중하고─── 고르돌프 군한테 실제 핸들링을 담당시킨 거지. 나 참, 어느새 이런 제어계통 분리가 가능한 확장 시스템을 넣어둔 건지……. / 캡틴 : ……심심했거든. 괜찮을까 싶었어. / 뫼니에르 : 놀라지 마 (플레이어). 우리 소장님, 이래 봬도 솜씨 좋은 드라이버다? / 고르돌프 : 흥, 시뮬레이션 코스 최고난이도 클리어 기록을 언제까지고 탐정이 차지하고 있는 건 참을 수가 없으니 말이야. 아주 최근에 클리어 기록을 추월해 줬지, 꼴 좋다, 후하하하! / 홈즈 : …………. (쓴웃음을 지으며 가벼운 박수) / 고르돌프 : 내 전문은 포장도로다만, 비포장도로도 경험해 봤지. 다니기 힘든 길일수록 불사조가 빛난다는 말을 들어왔지! ……우오오오오오! 저리들 비켜라! / (부우웅) / 마슈 : 어, 엄청난 기백이에요! 성수와 칼리의 틈새를, 파고 들어가듯……!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진동) 마슈 : 읏!? Mr.뫼니에르, 방금 건!? / 뫼니에르 : 몰라! 뭐에 부딪혔는데! 왼쪽 스크류가 정지됐어! 허수공간에서 경계벽을 발견! 격돌에 의해 장갑 손상. 이론술식, 일부 결함 확인! / 고르돌프 : 머뭐무뭐냐!? 장갑이 손상됐다고!? 에에잇 싸구려를 쓰다니, 이 가난뱅이들! 나한테 아직 자산이 남았다면 얼마든지 내줬을 것을! / 홈즈 : (흠. 칼데아 매수로 자산을 탕진했나) / 다 빈치 : 우─웅, 이건 글렀네, 차량 평균제어도 유지가 안 돼~! 허수잠행 중단─, 허수잠행 중단─! 뱃머리를 올려서 부상한다면 어떻게든 되는데. 그 후에는, 한 번 밖에서 수리할 필요가 있으려나? / 고르돌프 신 소장님……! / 고르돌프 : 아아아, 안 돼, 또 살육엽병(오브리치니키)한테 포위당한댔지!? 그러면 차라리 여기가 더 안전해! 뭘, 금방 다음 파도가 올─── ? / 홈즈 : 안 옵니다. 이대로면 아사할 뿐이지요. 당신에게는 전사보다 괴로울 것 같습니다만. / 고르돌프 : ……으, 윽……. 거기 데미 서번트! 자네 의견을 듣겠네! / 마슈 : 예!? 저, 저는, 그……. 마, 마스터의 지시를 따르겠습니다! 혹시 적진 한복판이라면, 그때 다시 생각해 봅시다! / 고르돌프 : 구와아아아, 이 얌전해 보이는 계집까지 이러긴가! 칼데아 놈들은 어떻게 되먹은 모험가 대가리인 겐가!? / 다 빈치 : 얘기 다 됐어? 그럼 섀도우 보더를 파도에 태울게! / 고르돌프 : 아, 멋대로 정하지 마!? 자자잠만, 안전벨트, 안전벨트! 전원, 자리에 앉도록! 부상 입고 탈락하지 마라! (플레이어), 자네도! 차내라면 안전벨트 하나도 크게는 안 다치네! 내 경험론이지! / 아나운스 : 페이퍼문 혹성항로도 플러스마이너스 수속 개시. 섀도우 보더, 곧 실수경역에 입항합니다. 실수공간에 따른 존재증명(하켄), 발묘(성공). 대상을 살육엽병(오브리치니키)으로 고정. / (진동) / 무슨 일이……!? / 홈즈 : 그건 아직 누구도 모르네. 누구도 추측할 수 없지. 그러니 각오만 해 둠세. 부상한 곳에 무엇이 도사릴지───그건 이제,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지. / 아나운스 : 허수공간에서 부상중. 실수공간 도달까지 나머지 30초. 허수잠항, 종료. 지금부터 실수공간으로 부상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다 빈치 : 그래서, 쉐도우 보더의 장갑에는 적합한게 있는거야? / 아비케브론 : 어디까지나 외피의 손상 데이터로부터 추측할 뿐이다만...... 이거라면 허수잠항 시에 발생하는 차체의 손상도 방지할 수 있겠지. 예비장갑을 제조할 수 있을만한 여유도 있네. 물론, 채굴에는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말이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고르돌프 : 무, 무슨 일이냐!? / 레이더 소리가 커졌어? / 뫼니에르 : 전방위 관측 소나에 반응! 뭐야 이거, 고정파장의 동체반응!? / 홈즈 : 고정파장의 동체반응─── 이 섀도우 보더 말고도 움직이는 게 있다고? / 고르돌프 : 잠깐. 잠깐, 잠깐. 잠까안! 허수공간에……무, 무, 무언가 존재한단 말인가!? / 포우 : 포우포우……! / 홈즈 : 그렇습니다. 본래, 허수공간에는 온갖 물체가 존재하지 않지요. 아예 허수속성인 자 말고는 말입니다. 허나 예외는 있습니다. 그것이 현재 저희, 페이퍼 문을 이용한 허수잠항정 섀도우 보더와 그 탑승원입니다. 즉─── / 마슈 : 저희랑 마찬가지로 허수잠항을 행할 수 있는 존재가……? / 홈즈 : 있다고 치면 아틀라스원을 뛰어넘는 테크놀로지로군.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하고는 싶네만…… 다 빈치, 그쪽 확인은 됐나? 자네 눈이 우리보다 좋지 않나? / 다 빈치 : 미─안, 지상 관측하기도 벅차서, 주위까지 돌릴 눈(카메라)이 없거든 이게. 그래도, 명백히 이상한 점이 있어. 방금 전부터 보더의 진행이 양호해. 보더 주위에 무언가 있는 건 틀림없어. 단, 그 정체를 모르겠지만 말야─. 보더에는 소나 말고도, 마술적, 영적 레이더가 있지만, 그것도 깜깜 무소식. 허수공간에 서식하는 생명이 있을 것 같진 않으니, 솔리톤(soliton) 같은 파동전달이라고는 생각하는데…… / 고르돌프 : 저, 저, 저─── / 마슈 : 고르돌프 신 소장님……? / 고르돌프 : 저, 저, 적습인가!! / 뫼니에르 : 이보셔 누구야 이 아재가 적응했다고 한 사람! / 고르돌프 : 허수잠항능력을 지닌 괴물인지 서번트인지가! 어디에 있어도 이상할 거 없지 않나! / 홈즈 : 흠. 그 가능성은 상당히 높겠군요. 라스푸틴도 말했지요. "나는 불가능하지만, 코얀스카야는 이문대(로스트벨트)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고. 저희와 같은 방법이라 생각하긴 힘듭니다만, 그 여자에게도 무슨 차원이동 수단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 고르돌프 : 거 봐라! 그 뇌제 이반을 떠올려 봐라! 이문대(로스트벨트)에서 생존하는 것들은 싸그리 괴물딱지야! 그렇다면, 개중에는 그런 개성적인 스킬을 지닌 라이더가 있는 거 아닌가!? / 뫼니에르 : 허수잠항이라고! 있을 수 없는 공간에 보더 말고 있을 턱이 있나! / 홈즈 : (……허수잠항 능력을 보유한 생물, 혹은 영령. 미스 미야모토는 평행세계의 드리프터였지…… 허나 다른 세계로 굴러다닐 뿐. 언젠가 모든 가능성에게 버림받아, 제로 지점으로 굴러갈 뿐인 표류자지. 현실공간에서, 우리처럼 임의적으로 차원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존재는 없어. 2016년 시점에선 없다고, 아틀라스원의 트리스메기스토스가 전했을 터인데……) 뭐, 가능성이 없지는 않겠지요. 저희가 가능한 이상, 언젠가 누가 모방해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 뫼니에르 : 입 좀 다물자 홈즈! 아재가 더 불안해 하잖아! / (똑 똑 똑) / 포우 : 포우? / 고르돌프 : 더 접근하지 않았나!? / 마슈 : 진정해주세요, 신 소장님. 그……안심할 수는 없으시겠지만, 저─── 무언가 느끼는 것 같아요. 바로 가까이에서…… / 겪은 적이 있는 느낌? / 마슈 : 아뇨, 아는 무언가……일 거예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안 좋은 느낌이 안 든다고 할까요…… 어딘가, 은은하게…… 따스한 듯─── / 고르돌프 : 에에잇, 악마의 18번이야! 악마라는 것들은 처음엔 다 사근사근하다고! 나는 내 이성을 따르마! 알겠나 제군─── 결코 모험쟁이가 되고 싶지는 않지만! 이 경우, 긴급부상이 최우선인 것쯤은 나도 안다! 칼데아 소장 권한으로써, 명령하마! 허수잠항정 섀도우 보더, 전력으로 긴급부상하라! / 마슈 : 긴급부상……!? / 다 빈치 : 으음……마슈 편을 들어주고는 싶은데, 신 소장의 발언도 무시할 순 없겠는걸─. 아무튼 『나한테도 안 보이는 것』이 주위에 있는 건 사실이야. 그렇다면, 이쪽도 낙관할 수는 없지. 나도 부상에 한 표, 다들. 다행히, "폭풍의 벽" 통과까지 얼마 안 남았어. 그렇지만, 그 전에 확인만 해둘게. 우리는 이미 경계를 넘어, 구 스웨덴 남부, 북유럽 이문대(로스트벨트) 내부로 침입하려 해. 하지만, 부상시의 위험성은 러시아 때보다 높아. 부상용 미래예측 공정을 생략하고서 무리하게 현실로 나오면, 선체째로 가루가 될 수도 있어. 인체 대미지가 미칠 것도 예상돼. 열흘 전의 자신과 지금 자신의 몸이 겹쳐지면, 신체기능이 어긋나기만 해도 충분히 구토감이야. 그래도 되겠니? 물론, 그렇게 되지 않도록 연산장치(내)가 있는 거지만? / 고르돌프 : 으, 음, 다소 구토감이 드는 건 항상 있는 일이지! 한시라도 빨리 부상하게, 다 빈치 군! 바로 옆에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단 말이다! 나는 제군들의 목숨을 맡은 몸이다! 그렇기에! 미, 미지의 위험 곁에서 항행을 지속할 수는 없다! 섀도우 보더 부상 개시! 두 번 말하지는 않겠다, 어서 해라! / 다 빈치 : 오케이~☆ 그만큼 각오가 굳었다면 솜씨를 발휘해 보실까! 뫼니에르, 조정은 매뉴얼로 해. 오토로 하면 안전장치가 걸려서 스톱하니까. / 뫼니에르 : 진심이야!? 그거 메이커 상의 "의도하지 않은 사용법" 같은 거잖아! / (삐빅) / 다 빈치 : 고속연산 개시, 부상준비─── (경보) / 고르돌프 : 오오오오 긴급 경보인가!? 각자 안전벨트! 심호흡은 이 틈에 해둬라! / 다 빈치 : 경보가 울렸지만 당황하진 마. 괜찮아, 잠깐 선체에 무리가 간 것 뿐이야! / 마슈 : ……선체에……무리, 인가요……! / 다 빈치를 믿자 / 마슈 : 그렇───네요. 저도 믿어요, 선배. / 다 빈치 : 후우, 이거 열 나와서 하기 싫은데 말이야─. 몸이 작은 만큼, 부하도 커서 힘들어. / 홈즈 : 나도 거들겠네. 콘솔, 이쪽으로 이어주게. / 마슈 : 저도 거들겠습니다! / 홈즈 : 그래주게. 나는 보고 배운 거라 일손이 많은 편이 낫겠군. 이럴 때, 배비지 군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 다 빈치 : 그러게. 그래도, 영기 트렁크의 기록만으로는, 단시간 전투 외에 힘을 빌리기 힘들어. 하는 수 없지. 살리에리 같은 경우가 있다면 별개지만 말이야! 지금 이 순간에는…… ……음 아쉬워라. 도와줄 사람도 없나 봐! 그럼 자력으로 해내자! / (경보) / 아나운스 : 페이퍼 문 혹성 항로도 플러스마이너스 수속 개시. 섀도우 보더, 잠시 후 실수경역으로 입항합니다. 경계면 항행, 해제───지층이 융해하더라도 나는 존재하리. 실수공간의 시류인력(어트랙션), 적용(복원). 목표 좌표와의 현실인지 오차, 0.4초 내, 확정! 허용범위야, 가자~! (진동) / 마슈 : 큭……! / 아나운스 : 허수공간에서 부상 중. 실수공간 도달까지 남은 시간 30초. 허수잠항, 종료. 지금부터 실수공간으로 부상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고르돌프 : 여유롭지 않나! 비슷한 확률이지만, 그걸로 내 머신이 이긴 적은 한 번도 없으니 말이야! 아무튼 말이다, 아직 서번트 소환도 못 했는데 전투라니 언어도단이야! 러시아 놈들을 잊지는 않았을 테지, 잊었나! 이문대 서번트는 강력한 존재 아닌가─── 칼데아 붕괴 때 나는 싫증날 정도로 그걸 실감했어. 거기 계집이 싸울 수 있어졌다고 해서, 그럼 부탁드리겠다며 매번 기대서야 쓰나! 나는 사령관으로서, 소장으로서, 생존확률이 아무리 낮아도 높다고 느낀 쪽을 주장하마! 아니, 아니 명령이다! 이유는 자네들이 붙여라, 양 고문. 그게 일이다! 적어도 불확정 요소가 하나! 정체불명 서번트───아마도 이문대 서번트, 그 정체는 불명! 그렇다면 우선 줄행랑 말고 내게 떠오르는 수가 없네! / 다 빈치 : 전원 살겠다는 취지는 올곧단 말이지. 여기선 신 소장의 야생적 감을 믿어보자. 미안한걸, 홈즈, (플레이어). 본 함은 지금부터 재차, 허수잠항을 개시하겠어. ……그 정도로, 바깥에 있는 서번트는 강적이야. 너희가 당할 거란 생각이야 안 들지만, 전투가 치열해질 거야. 보더가 휘말리면 그걸로 끝인 건 분명하잖아. / 뫼니에르 : 결국, 또 잠항이라굽쇼!? 뭐……마슈랑 (플레이어)가 출격하지 않아도 된다면, 그게 제일 좋지만……. / 다 빈치 : 그래. 키를 맡길게 뫼니에르 군. 나는 전산실로 돌아가서 보더랑 접속할게. 신 소장, 홈즈, 여긴 맡길게☆ 나는 나대로 완벽한 존재증명을 짜내겠어. / 예정 변경해서 안전벨트행? / 마슈 : 네. 저는 선배의 지시에 따르……겠습니다! / 고르돌프 : 끄아아아아. 자네들은 꼭 이런다니까! 상사의 명령에 따른다는 전제가 없어, 아주 없지!? / 뫼니에르 : 아니 그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면서 검토하는 거죠, 진보적이지 않나요. 상사의 인품 덕 아닐까요! / 포우 : 포우포─우! / 고르돌프 : 아부 떠는 거 다 안다 뫼니에르. 서번트가 방관하는 틈을 타 허수잠항을 개시하라! / 아나운스 : ───접속 완료. 순조로워. 허수관측기 페이퍼 문, 전개할게. / 고르돌프 : 전원 착석! 끈질기게 말하지만 안전벨트 잊지 마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아나운스 : 섀도우 보더, 현실퇴거(자일컷). 허수잠항───제로세일, 거행할게! (쿠우웅) (경보) / 마슈 : ………………! 선배, 이건…… 사지의 감각, 물리적인 중력이 선명히 느껴져요! / 무언가에, 선체가 끌어올려졌어─── / 고르돌프 : 뭐, 뭐냐. 이 느낌은 허수공간이 아냐! 잠항에 실패한 건가, 우리가 아직 현실에 남아 있다고!? / 아나운스 : ───당했어. 이쪽 술식발동을 감지하고, 컴마 차이로 붙잡혔어. 이건 물리적으로 막혔어. 놀라워. 보더의 최고출력을 훨씬 뛰어넘는 완력이야, 이건! / 마슈 : 완……력……? / 뫼니에르 : 마력반응, 증대! 아니, 아니 이건, 직접 붙잡혀 있어, 보더가 서번트한테! (쿵) / 고르돌프 : 뭐, 뭐, 뭐냐, 뭐야!? / 마슈 : 부유감───? / 홈즈 : 안전벨트를 풀지 말게! 전원, 쇼크 태세! (콰앙) (거꾸로 뒤집힘) / 포우 : 포우, 포우포우, 포우! 꺄우꺄─우! / 고르돌프 : 으, 으으……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아무것도 모르겠군…… 눈이 도는데……으으……아무튼 전원 무사한가……? / 마슈 : 선배, 다친 데는 없으신가요! / 눈이 좀 핑 돌았을 뿐이야 / 마슈 : 다행이에요─── / 한 번 뒤집히고, 엄청난 속도로 박혔나……? / 마슈 : 네, 네. 저도 똑같이 느꼈습니다. 마치 섀도우 보더가 무언가에 들린 후, 기세를 더해, 멀리 던진 듯…… / 홈즈 : 그 인식이 옳네. 우리의 허수잠항은 적성 서번트에게 저지당해, 보더가 그 자에게 집어던져진 걸세. 놀라운 악력이군. 클래스는 버서커인가? 아무튼, 그걸 가능케 하는 근력 패러미터의 소유자야. 실로 전위, 공격형 영령이네만─── / 아나운스 : 보고, 보고~. 방금 충격으로 항행 시스템이 완전히 정지했어~. 바이패스를 잇는 데도 시간이 걸려. 더해서 서스펜션도 손상됐어. 상하가 뒤집힌 상태가 아니라 다행인데, 주행도 현 시점에서는 불가능해졌어. 미안해. 다들. 잠항도, 도주도 불가능해졌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시온 : 그렇게 돼서! 칼데아의 행선지는 대서양! 보더의 개조는 다 빈치 씨 메인, 제가 어시스턴트로 할 건데, 그럭저럭 시간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족히 한 달은 걸릴걸요. 그때까지 여러분은 여기, 칼데아 베이스에서 쉬어 주세요. 특히 고르돌프 씨, (플레이어) 씨. 작전이 개시되면, 전선에서 싸우시는 건 두 분. 여기까지 여행하시느라 피로도 쌓이셨겠죠. 편안히 쉬고서 대서양 결전에 대비하시길! / 보더로 바다를 건너는 건가…… / 고르돌프 : 훗. 사령관인 내가 전선까지 나갈 일은 없다만, 막대한 스트레스를 짊어질 건 뻔히 보이는군. 확실히, 지금은 기운을 듬뿍 채워둘 때인가 보군. 아틀라스원의 마술사는 비인간 뿐이라 들었다만, 제법 그, 세심한 소녀 아닌가. 그 배려를 허투루 대할 수도 없지. 바로 호화로운 소장실에서 따끈따끈한 샤워를 하마! 후하하, 이거 운이 따라붙기 시작했군! 내 칼데아가 세계를 구하는 날도 시간 문제야! (중략) 고르돌프 : ───음. / 새것 같은 통로를 지나고 나니 거기에는 군것질하는 신 소장님의 모습이 있었다 / 고르돌프 : 아, 아니거든, 군것질 아니야──! 밤의 티타임이란, 거다! 나 참……싹수가 노란 녀석이로군. 나 말고도 새치기를 노리는 자가 있을 줄이야. 하지만 눈썰미는 훌륭해. 보아하니, 달콤한 버터 향에 낚인 게로군? …………. ………………. 하는 수 없지. 나는 이미 충분히 맛봤어. 옛다, 아직 손대지 않은 절반을 주마. 차는 거기 포트에 들었다. / 이건……저항할 수 없는 유혹……! / (티타임) / 고르돌프 : 아─, 그런데. 무슨 불만은 없나? 자네만이 아닌. 데미 서번트 계집도 말이야. 흥. 그 창백한 낯짝을 보면 다 안다. 딱 보니 심야에 눈을 뜬 거겠지? 몸은 녹초인 주제에, 정신만 쉬지 못 하는 증거야. 여기까지 긴 여정이었으니 말이다. 군사경험이 없는 애송이한텐 힘든 이동이었을 테지. 달콤한 걸 먹고, 홍차를 홀짝이며, 마음이 진정되면 바로 잠이 올 테지. 그걸 다 먹으면 방으로 가라. 이번에는 잠이 솔솔 올 거다. 물론, 내일 아침에는 『식당에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을 맞춰두는 걸 잊지 말고. 한적한 식당에 준비된 쇼트케이크…… 그걸 둘이서 몰래 완식한 공범자로서 말이야. / 저기, 그게 무슨…… / 고르돌프 : 뭐긴 뭐야, 말 그대로의 의미지 자네. 식당에는 『for (플레이어)』라 적힌 케이크가 있었지. 후, 설명할 필요도 없지. 내일 아침에 대접할 『마스터 환영회용 케이크』 맞지? 나만 따돌려 놓고 환영회 준비를 하다니, 건방진 짓을 다 하는군. 열이 오른 나는 냉정해져서, 조금만 맛을 보려 했다 이건데. 그런데, 정신이 드니 절반을 먹어치웠지. 이걸 어떻게 속이나, 크림 달달해라, 이리 사색하던 중에, 자네가 왔단 거야. 이미 다 먹었지? 후하하, 잘 했다! 이로써 우리는 죄를 품은 동지야! / 저기, 안색이…… / 고르돌프 : 엥? 잠깐만. 너, 케이크 몰랐니? 그럼 누가 이걸 준비했나? 아니, 애초에─── 우리, 엄청나게 안색 나쁘지 않나? 난 아예, 아까부터 오한이랑 현기증이 멎질 않는데? / (어질) (경보) / 기지 내 방송 : 경고. 경고. 기지 내부에서 등록 외의 생체반응을 감지했습니다. 일반국원은 개인실에서 대기. 경비국원은 전투장비로 관제실까지 출동하여 주십시오. / 고르돌프 : 등록 외의 생체반응!? 즈, 즉 침입자인가!? 으, 음!? (휘익) (채앵) / 캡틴 : ……위험해, 물러나 있어. 거기 벽에, 아니꼬운 여자가 있어. / 고르돌프 : 캡틴 군!? / 신 소장님, 이리로! / ??? : ……난감하네요. 다 큰 남정네가 몰래, 부하 줄 선물을 훔쳐먹다니. 놀라운 사태에 정신이 솟구쳐서, 기척차단이 흐려지고 말았네요. 남 발목을 잡는 건 일류…… 그런 걸까요, 고르돌프 각하? / 고르돌프 : 자네는 TV(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 맙소사, 어떻게 방황의 바다까지!? / (잠깐만, 그 풀네임 잠깐) / 코얀스카야 : 그건 그거, 기업비밀이죠. 저도 한 번밖에 못 쓰는 비장의 수라서요. 하지만…… 그 비장의 수도 당신 덕분에 수포로 돌아갔네요, 각하. 그 케이크에 탄 독은 1인분. 절반으로 나누면 효과도 절반. 하아……흔적을 남기지 않고, 스마트하게 독살하려고 한 게 역효과를 내다니…… / 고르돌프 : 독살───독살이라고!? 헛소리 마라, 독은 다 체크해 뒀어! 향도 버터, 맛도 버터, 식감도 폭신폭신! 퍼펙트 구르메한 케이크였어! 독극물이 들었다면, 내가 바로 뱉었을 거다! / 코얀스카야 : 당연히, 그 점은 고려해 뒀죠. 마술사라도 눈치 못 챌 배분이었어요. 식수에 탄 것도 아니고, 만전을 기해서 맛이 진한 케이크까지 준비했는데…… ……하아. 뭐, 결과는 그대로니까, 됐다 치죠. / (발소리) / 코얀스카야 : 소란을 듣고서 다들 모이시는 모양이니, 전투가 일어나기 전에 저는 돌아가도록 할게요. 셜록과 다 빈치가 있는 이상, 독극물 해석은 간단하겠지만……후후후. 당신들은 해봤자 거기까지. 해독하려면, 그렇죠─── 다시 한 번, 동료와 죽고 죽이셔야 할까요. 그건 그것대로, 저도 즐길 수 있겠어요. / (코얀스카야 퇴장) / 고르돌프 : 큭, 전이인가! 에잇, 쫓지 못 할까 멍청한 것들! 지금 바로 그 여자를 붙잡─── 우윽, 우웨에에에에에에엑……! / 캡틴 : 소용없어. 그 여자, 이미 이 기지에 없어. 아니, 지금은 너희 치료가 우선이야……! 시온, 긴급 환자야! 다 빈치랑 같이 보더 의무실로 와! 되는 대로, 둘의 세정을 시도해 볼게! / 의무실에서 돌아왔어요…… / 마슈 : 선배……! 몸은 무사하신가요!? 진단 결과는─── / 홈즈 : 진정하게, 미스 키리에라이트. 내가 설명하겠네. 코얀스카야가 침입한 후로 한나절이 경과했네. (플레이어)와 고르돌프 씨의 치료에 손을 썼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르돌프 씨의 수명은 약 열흘 정도. (플레이어)의 수명은 참 말하기 힘드네만…… / 마슈 : ──────. / 홈즈 : 응. 말하기 힘드네만, 별 변화는 없네. 독이 빠지지는 않았으나, 뭐, 감기 증상이 이어지는 정도일세. / 마슈 : 가, 감기인가요? 그래도 고르돌프 씨께선…… / 고르돌프 : 치사하지 않나, 그거!? 같은 양의 독을 섭취했는데!? / 홈즈 : (플레이어)는 독 내성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게 발휘되었지요. 그래도, 미스 키리에라이트와 한 계약이 풀리면, 1시간도 못 버틸 상태입니다만. / 고마워, 마슈 / 마슈 : 그, 그건, 제가 도움이 되었다면 영광스러운, 데요…… 고르돌프 신 소장님의 상태는…… 한시라도 빨리 해결해야겠죠…… / 고르돌프 : 바로 그렇지, 썩 해독 못 하겠나! 못 할 리가 없잖나! 여기에는 인류사에 빛나는 천재가 둘이나 있잖나!? 천재는 천재를 안다고들 하지 않나! 자, 천재라면 나를 살려 주게나! / 홈즈 : ……면목 없습니다. 이번만큼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코얀스카야가 준비한 독의 성분은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그 성분이 성가십니다. 2018년의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 염기배열. 이 독을 재현하는 건 현재 인류로는 불가능합니다. 동시에, 해독제를 만드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 마슈 : 2018년의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요? / 시온 : 네. 트리스메기스토스Ⅱ는 그렇게 회답했습니다. 두 분께서 섭취한 독은 무슨 자연독이라는 것까진 판명되었지만, 이 독이 어떤 식물에서 추출된 것인지까지는 모릅니다. 고작, 과거에 몇 번인가 사용된 기록이 있을 뿐입니다. 독의 명칭은 선쇠명맥(仙衰冥脈). 명칭으로 보건대 선도에서 유래된 약물인 건 명백한데요. / (2018년의 지구에 없다면……) / 고르돌프 : 세세, 세상에…… 그그그그, 그럼 내 해독은……절망적…… / 다 빈치 : 괜──찮─아! 거기서 이 다 빈치 차례지! 독 성분은 재현 못 해도, 중국 유래란 걸 안다면야 쉬운 일이지! 현대에는 유실되었지만, 우리한테는 희망이 있어! 범인류사와 다른 역사를 거친, "우리가 모르는" 중국이 존재하잖아! 내가 단언할게! 중국 이문대에는, 그 독에 해당하는 게 반드시 있어! 뭐, 설령 없더라도 현지의 영맥을 조사하면 성분은 고찰 가능해! 그리고, 그걸 위해서 필요한 안내인(내비)도 지금 막 소환에 성공했어! 자, 어서 들어와! 칼데아 영기 그래프에서 재소환한, 기념비적인 도우미 제1호─── 바람보다 빠르고, 불꽃보다 큐트! 태을진인도 뿅간 연꽃의 정령! 중국 고대사가 만든 인조보구(바오페에), 중단원사 나타태자, 입장이요~! / 나타 : ……다 빈치. 그 소개, 나한테는 과분. 창피하다. 그래도 처음으로 불린 점, 매우 영광. 니하오 경사. (플레이어). 마슈. 사정은 들었다. 애썼다. 지금부턴 내가 힘이 되겠다. 늦은 만큼 3배, 힘을 내리라. / 고마워, 나타! / 고르돌프 : 오오……오오……! 레오나르도 기술고문……! 역시 안경이 어울리는 여신이었나……! 그러면, 날 위해서 중국 이문대로 가겠단 거군!? 음, 음! 대서양 이문대 따윈 뒷전이야! 어차피 크립터 놈들은 한 녀석도 못 남겨! 제군! 당장 출발이다! 범인류사를 되찾으러, 중국 이문대를 공략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다 빈치 : 그·전·에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지? 코얀스카야가 어떻게 방황의 바다까지 침입했는가? 이걸 밝혀내지 않는 한, 또 같은 일이 반복될 거야. 밖에서 방황의 바다까지 전이하는 건 불가능해. 모습이 보이지 않고, 좌표도 항상 바뀌고 있으니까. 그런데도 코얀스카야는 가볍게 전이해 왔어. 이건, 즉─── / 홈즈 : 방황의 바다 안에, 그 여자가 앵커로 삼을 만한 매체가 있었다는 거겠지. 미스 시온. 만일을 위해 묻겠네만, 코얀스카야는 방황의 바다 출신인가. 그 여자가 예전에, 한 번이라도 방황에 바다에 들어온 적이 있나? / 시온 : 없습니다. 어젯밤 침입한 게 첫 번째예요. / 홈즈 : 그렇다면, 남은 가능성은 하나 뿐이지. 우리 중에서, 누군가가 그 여자를 소환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코얀스카야와 연이 있는 매체를 가지고 있다는 걸세. / 마슈 : 연이 있는 매체…… 예를 들어 어떤 걸까요? / 다 빈치 : 이 경우, 마술품이 아닌 게 바람직하겠지. 예컨대 장갑이나, 칫솔, 코얀스카야 본인의 흔적이나 체액이 포함된, 소도구가 해당될 거야. / (고르돌프 부들부들) / 마슈 : 고르돌프 신 소장님? 왜 그러시나요? / (회상) / 코얀스카야 : ……죄송합니다, 고르돌프 각하…… 각하의 호의는 정말 기쁩니다만…… 저는 과거에 상처를 품은 여자…… 인간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답니다…… 그래도 믿고 싶어요……믿고는 싶어요…… (여기서 기대듯 밀착) / 고르돌프 : 으, 음, 알다마다. 그리고, 그런 슬픈 소리는 말도록 허니. 나는 인내심 강하며, 또한 인내심 강한 사나이지. 자네 마음 속 얼음이 녹을 때까지 찐하게 기다리고 말고…… 뭘, 그때까진 얼마든지 내 연줄을 이용하게나. 나도 불사조 무지크라고까지 불린 사나이. 이건 푹푹 찐다는 의미도 있지. 내 꺾이지 않는 사랑으로, 얼어붙은 그 마음에 언젠가 밍크 모피를 선물해 주고 말고! / 코얀스카야 : ──────. / 고르돌프 : 어? 왜 그러나, 웬 뜸이야? / 코얀스카야 : 아, 아뇨, 각하께서 너무나도……푸풉…… 멋진 말씀을 하시기에, 그만…… 그러시다면 이 루주를 저처럼 여기며 간직해 주세요. 결코 남한테 보이지 마시고, 소중히. 저는 끔찍한 여자거든요…… 각하를 실망시키는 일도 있을 겁니다. 몇 번이든요. / 고르돌프 : 몇 번이나. / 코얀스카야 : 네. 하지만, 부디 잊지 말아줘요. 각하께서 그 루주를 언제까지나 간직해 주신다면…… 어떤 운명이 기다리든, 저는 반드시, 마지막엔 각하 곁으로 돌아갈 테니까요……. (여기서 더욱 체중을 싣는다) / 고르돌프 : 오오……물론이지, 잊지 않으마, 않고 말고! 나만은 너를 마지막까지 믿으마, 코얀스카야 군! / (회상 끗) 고르돌프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포우 : 포───우!? / 곳 씨가 울면서 립스틱을 꺼대더니……? / 고르돌프 : 이, 이, 이─── 이딴, 이딴, 이딴───, 우오오오오오오오───! 이딴 거, 이딴 거어어어어어어! (홱) (박살) / 다 빈치 : 하아. 설마, 정말로 고르돌프 군이 원인이었다니…… / 추억(루주)은 방황의 바다 밑바닥에 산산이 흩어졌다…… / 홈즈 : 아무튼, 이로써 문제가 하나 해결되었군. 기지 내부 조사는 마쳐두었네. 코얀스카야가 이곳 칼데아 베이스에 남긴 흔적은 모조리 철거했네. 이로써 코얀스카야의 재침입 가능성은 사라졌다. 맞나, 미스 시온? / 시온 : 네. 한 번 뿐인 암살 찬스도 이번으로 끝입니다. 코얀스카야란 얼터에고한테는 안 됐지만, 이것도 평소 행실 탓이죠. / 고르돌프 : (………………) 에잇, 여기서 낙담하면 뭘 어쩐다고! 화제를 되돌리지, 기술고문, 경영고문! 우리는 서둘러, 중국 이문대로 간다! 보더 준비는 다 되었겠지!? 기한은 열흘 뿐이야! 우물쭈물 할 시간 없어! 그런데 늦진 않겠지? 혹시, 나 이미 끝장난 거 아닌가!? / 다 빈치 : 그 점은 내가, 시온한테 제안할 게 있어. 허수잠항으로 중국 이문대와의 경계 부근까지 이동하고 싶은데, 가능할까?페이퍼 문을 설계한 건 너야. 더해서, 그쪽 캡틴은 아마도─── / 캡틴 : ……다 빈치. 조용히 해. 내 비밀을 남이 떠드는 건, 아주 불쾌해. / 다 빈치 : 물론 조용히 하지~! 이번에 협력해 주기만 해도 되는데? 난 방황의 바다 도크에서 허수잠항한다면, 행선지까지 걸리는 거리를 단축 가능할 거라 추측중이야. 이문대까진 못 들어가도, 그 부근까지 이동하는 거라면 시간상 하루도 안 걸릴 거야. 어때, 시온? 내 추측이 틀렸어? / 시온 : 아뇨, 완벽합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래야지 칼데아의, 아니 인리의 수호자죠. 당신의 제안이 없었다면 제가 제안했을 겁니다. 중국 이문대까지 이동하는 건 저희 아틀라스원이 하겠습니다. 괜찮겠지, 캡틴? / 캡틴 : ……난 아틀라스원 소속이 아닌데. 뭐, 거드는 정도라면야. 중국 이문대까지라면 한나절도 안 걸려. 그 후에는 너희한테 달렸어, (플레이어). / 고마워, 캡틴! / 포우 : 포우, 포───우! / 시온 : 얘기가 정리됐나 보네요. 그럼 여러분, 작전 준비를. 보더에 싣는 물자는 15일 분량을 상정. 1시간 후에 방황의 바다 도크를 열겠습니다. 그때까지 컨디션을 정비해 주세요. 다음 목적지는 중국 이문대. 목적은 선쇠명맥의 입수와 이문대 조사, 스태프 2명의 완전해독. 그리고 가능하다면 공상수 절제, 크립터 격파가 되겠습니다. 시간제한이라는 핸디캡을 부담하지만, 모쪼록 허둥대지 마시길. 이 상황에서, 이미 아틀라스원이고 방황의 바다고 없습니다. 현 시간을 기하여 방황의 바다는 제2의 칼데아…… 노움 칼데아로 호칭. 저,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는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관리자로서, 전력으로 여러분을 서포트하겠습니다. 그러면─── 작전명(오더), 로스트벨트 No.3. 그 수색과 해석을 개시합니다. 보유한 모든 능력을 구사하여 임하시길. 여러분의 귀환을 기다리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홈즈 : 아아, 대단한 정밀도로군. 방황의 바다에서만 가능하다는 조건은 있을지언정, 실로 듬직해. 미스 시온의 말로는 극점─── 북극과 남극 이외라면 성공하기 쉽다더군. 하지만 정확하기 짝이 없는 것도 이번에는 곤란하군. 이 거리에선 그냥 돌입할 수밖에 없네. Mr.고르돌프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코얀스카야 : 어찌 된 일인지요, 폐하!? 진양옥은 증원 아니었나요!? / ??? : 그렇다. 그것에게 구조를 일러두었지. 아쿠타와 칼데아, 어느 쪽이든 지고 있는 쪽을 도우라고. / 코얀스카야 : 맙소사……이 상황에 이르러서까지 칼데아한테 온정을? 놈들은 진 제국을 위협하는 오랑캐라 수도 없이, 진언드렸는데요! / ??? : 흥, 오랑캐라. 전에도 말했을 거다. 짐 입장에서 보자면 칼데아나 그대들이나 똑같은 오랑캐라고. 허나 대략적인 사정은 보였다, 그대와 아쿠타, 그리고 칼데아…… 너나 할 것 없이 진의 사정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경위로 겨루고 있지. 그대들은 우연히 짐의 영토를 싸움의 무대로 삼았을 뿐이다. 고로, 지금 이 때를 기하여 짐은 적과 아군을 정하겠다. 내 진 제국에 득이 되는 자인가, 혹은 아무 쓸모도 없는 침입자인가. 각자의 입장을 정하거라. / 코얀스카야 : 무, 물론, 저나 아쿠타나 똑바로 폐하의 도움이 되어 왔지요? 진 제국의 위기에 달려왔으니까요! / ??? : 애초에, 지금 진 제국을 위협하는 위기란 무엇인가. 주정뱅이마냥 기어들어온 저 칼데아란 것들인가? 셴양 도읍을 위협하는 침략인가? 대답하라 한신. / 한신 : 아아아뇨, 화화황송하오나 아니옵니다. 지금 진정으로 위기에 처한 것은, 저 불가침의 폭풍으로 단절된 바깥 세상. 즈즈즈즉 폐하의 은총이 닿지 않아진 지구 전역이옵니다. / ??? : 그렇다면 짐이 해야 할 화급한 조치란? / 한신 : 그그그건 폭풍 바깥 상황의 조사 말고는 없사옵니다. 그것도 빈객의 말이 아닌, 폐하께서 직접 병사를 파견하시어 보고를 듣는 것이옵니다. / ??? : 좋다 좋아. 그야말로 내 뜻을 파악한 정확한 회답. 그야말로 충신의 모범이로다. 어디, 짐의 병사를 폭풍 밖으로 보내는 게 가능하다면? / 근위대장 : 단독으로 이쪽 세계에 나타난 자들에게는, 바라는 바가 없어지겠지요. 이계에서 침입을 이룬 그 능력은, 개인의 육체에만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옵니다. / ??? : 그렇다면 패거리로 나타난 자들은? / 한신 : 카카칼데아라는 패거리는 무언가 알 수 없는 차량을 끌고 경계를 넘었사옵니다. 즈즉, 저 차량만 있으면 수수께끼의 폭풍은 돌파 가능. 어어어떠한 원리인지는 차치하고서…… 사용법만 파악한다면, 저 차량은 진 군을 외부로 파견하는 수단이 될 것이옵니다. / 코얀스카야 : ……! (이 자식───안목이 좋아……! 중요한 것과 사소한 걸 이만큼 구분하고 있었다니……!) / ??? : 그런 거다. 원래부터 칼데아는, 짐과 교섭하는 데 있어서 그대들에게는 없는 압도적으로 우월한 패를 지니고 있지. 짐과 교섭하고 싶다면, 칼데아보다 더 유리한 공물을 준비해 와야 했겠구나. 타융스카뽕. /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예요! 정말, 혹시 폐하 일부러 그러시는 건지요!? / ??? : 당연하지. 올바른 호칭으로 불리면 그대도 있기 불편하지 않을까 하여 온정을 베풀어 준 게다. 아니면 아예 사양과 배려 없이 달기라 불러줄까? 암여우여. / 코얀스카야 : ……! / 근위대장 : 무례를. / (타악) / 코얀스카야 : 큭……이 나를, 맨손으로……? / (털썩) / ??? : 짐의 연산능력, 그리고 황실근위무관의 쿵푸를 너무 얕보았구나. / 근위대장 : 이곳 중화를, 한때 마음대로 유린한 시대와 달라지지 않았으리라 보고 방심한 것이겠지요. / ??? : 어디, 그러면 다시 교섭이로군. (치직) / ??? : 칼데아와 그 병사들이여. 들리고 있겠지? / 뫼니에르 : 뭐, 뭐야 이 목소리? / 마슈의 방패에서 들리는 건가……? / ??? : 황제의 목소리는 땅의 만민에게 닿는 것. 태양의 빛과 동등하게 어디에 있든 내리쬐는 게 당연하지. 아니 뭘, 거기 계집의 방패에 자기력 빔을 집속조사하여 진동시키고 있을 뿐이다. 딱히 딱딱하다면 뭐든 상관 없다만. 두개골을 직접 진동시키면 불쾌하지 않겠나? / 마슈 : 황제의 목소리라니, 설마…… / ??? : 이쪽은 그쪽이 바라마지 않던 코야스 아무개의 신병을 넘길 의사가 있다. / 고르돌프 : 코얀스카야를!? / ??? : 그래, 그거다. 단 대가로 그쪽이 기승 중인 기계장치에 관해 상세한 조사와 해석을 허락해 주어야겠다. 이 조건에 동의한다면, 그대들에게는 국빈 대우를 보증하마. 짐의 비호 하에서는 안전을 위협받을 일이 없다. / 아쿠타 히나코 : 폐하! 어찌 그러한 말씀을!? / ??? : 아쿠타 히나코. 그대가 저 차량을 상처 없이 노획할 만큼의 재치 있는 꾀를 보였다면, 짐도 허투루 대하지는 않았을 게다. 허나 그대는 그 입으로 선언했지. 칼데아의 방문은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모조리 없애겠다고. 그대, 섀도우 보더까지 파괴할 심산으로 싸우고 있었겠다? 그걸 짐이 바라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 아쿠타 히나코 : 윽……! / ??? : 뭐, 그건 그렇다 치고 그대에게는 다른 유용성이 있으므로, 그 암여우와는 다른 취급을 해주마. 짐의 뜻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벌을 내리지는 않으마. 단, 끝까지 칼데아와 철저항쟁을 주장하겠다면, 백간병의 창이 그대에게 향할 것을 명심해 두거라. / 진양옥 : 폐하의 분부시라면 용서는 않겠나이다. 각오하시기를. / 아쿠타 히나코 : ……. / 난릉왕 : (……마스터, 어쩌시겠습니까?) / 아쿠타 히나코 : (지금은……참자. 부아가 치밀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 : 어디, 슬슬 피차 머리도 식었을 시기지. 칼데아여, 대답을 들려주겠나. 아아, 단 음성은 영상만큼 선명히 못 잡아낸다. 짐에게 말을 바칠 때는, 위를 항하며 큰소리로, 하거라. / 홈즈 : 우리로서는……이 궁지에서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바라던 바라 할 수밖에 없군. 만약 여기서 무슨 다른 문제가 파생되더라도, 말일세. 코얀스카야의 포박과 해독제 입수는, 어떤 위기를 거쳐서든 최우선할 사항으로 판단되네. 물론 최종적인 판단은 (플레이어)에게 맡길 수밖에 없네만…… / 고르돌프 : 엥 나 아니니!? / 다 빈치 : 그건 비장의 수로 쳐두고. 그리고…… 저 목소리의 주인은, (플레이어)한테 말을 걸고 있어. 그 외의 인간이 대신 대답한다면, 웃으면서 칼날을 내리칠 타입이야, 저건. / ……휴전은, 바라던 바예요 / ??? : 좋다 좋아. 주제를 아는 대답, 잘 했다. 어디, 구체적인 절차를 앞두고 새삼스러운 확인이다만. 그대는 짐이 누구인지 알고 있나? (중략) ??? : 우선, 그쪽에 파견한 진양옥이 기술관을 동반하였다. 그 자들과 그 기재를, 섀도우 보더 차내에 들이겠다. / 다 빈치 : 이상한 데 건드려서 망가뜨리면 곤란한데? / ??? : 음. 이쪽 기술관의 작업은 전부 칼데아 기술자의 감독하에 두기로 하마. 단…… 이쪽도 납득이 가는 해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끈질기게 추구할 테니 각오하도록. 피차 성의 넘치는 태도를 기대하고 싶군. 어디, 다른 질문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한신 : 이, 이것은……! / 시황제 : 섀도우 보더를 해석하는 김에 징세차를 개조하여 칼데아 풍으로 해보았다. 그 이름도 『다다익선 호』이다. 폭력에 특화된 이계의 테크놀로지를 듬뿍 집어넣은 흉악한 외견. 음, 보기만 해도 대단하군. 무서워. / 한신 : 오오옷, 열선병기! 자동 척탄포! 1500마력 가스터빈 엔진! 장수의 꿈, 이 자리에 결실을…… 이얏호오오우! 끝내주게 멋지옵니다 폐하! / 근위대장 : 과연, 이게 바로, 낭만……이라는 것이옵니까. / 진양옥 : (진짜 그럴까……) / 시황제 : 오래도록 이어진 태평성대에, 전투병기 따위는 맥이 끊긴 지 오래되어 제조하지 않은 진이다만…… 칼데아 기술을 징용하면, 바로 이리 되지. 하룻밤 사이에 잔인무비한 전투병기가 완성된 게다. 하기로 한 이상은 대뜸 국력이 총동원되는 게 진 제국의 어드밴티지. 이미 공장은 풀가동으로 양산을 개시하였다. 완성되자마자 전선에 투입하여, 역적 칼데아 놈을을 구축하겠다. 이끄는 건 물론, 그대이다. 진양옥. / 진양옥 : 그게, 예…… / 한신 : 바바바바로 군의를 시작하지요, 진양옥 공. 새로운 전술의 가능성에 이 한신 이미 참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하이퍼 메카닉이 전장에 강림한다면, 요런 짓이나! 고런 짓까지! / 진양옥 : 저기, 백간창만으로는 안 되옵니까? / (오독) / 고르돌프 : 아아, 맛있군! 레이션마저 이리도 맛있어! 자, (플레이어)도 양껏 들어라! 먹고 나면 대부분의 불편은 어떻게든 돼! / 포우 : 포─우…… / 형가 : 이봐, 전방에 모래연기가 일었어…… 무언가가 엄청난 기세로 접근하고 있다! / 진궁 : 저 흙먼지는 기병 나부랭이가 아니로군요. 과연, 무엇일런지요? / 고르돌프 : 음. 이거 엔진 소리인데? 이만큼 멀리 있어도 들리다니, 어떻게 되먹은 출력이지? / 다 빈치 : 아니, 방음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을 뿐이야, 이건. 어떻게 된 설계사상인지는 몰라도…… / 마슈 : 언덕 너머예요. 나옵니다! / (끼이이익) / 형가 : 우와…… / 포우 : 포, 포우…… / 홈즈 : 음, 낯익은 듯도, 오히려 못 본 걸로 넘어가고 싶어지는 듯도 한데…… / 뫼니에르 : 젠장, 그 자식들 섀도우 보더를 통째로 표절했어! / 코얀스카야 : 우후후. 100엔 샵 가서도 안 사요, 저딴 거☆ / 마슈 : (전위적인 디자인이에요……! 러시아에서 연에다 그린 디자인과 동격 아닐까요……!?) / 다 빈치 : 응, 위작이라도 가치가 있으면 평가해 주는 게 나 다 빈치인데. 저걸 보니 결국 인내의 끈이 긴급 퍼지했어. 내 미의식을 걸고서 고철로 만들어 줘야 성이 차겠어! / 마슈 : 적도 공격태세입니다, 마스터! 대포 디자인까지 개성적이에요! / 홈즈 : 미안하네. (플레이어). 다 빈치의 심적 평온을 위해서라도, 저걸 어떻게 해주지 않겠나? (배틀) / (퍼어어엉) / 적토 : 우와, 물렁쇠일세! / 홈즈 : 음……허수잠항을 버티는 보더의 장갑을 그대로 모방했다면, 유례 없는 난적이 될 거라 밟았네만…… / 마슈 : ……아쉽네요. 무장은 꽤 강렬했지만, 설마 두들겨서 부서지는 물건이었다니. / 진궁 : 뭐 서번트의 타격은 통상병기를 웃돌지요. 그렇게 잡동사……실례. 그렇게 얼기설기 만들지는 않은 걸로 보입니다만. / 홈즈 : 여전히 괴뢰병사와 마찬가지로, 자동화된 무인기로군. 하지만 이 정도로 대충 만들다니……설마. / 다 빈치 : 응, 조금……나도 대충 안 좋은 예감이 들어. 이건 단기 성능보다는 생산성을 중시한…… 너무 중시한 것도 같아. 그렇다면…… / 고르돌프 : 으억! 떼거지로 몰려왔어! / 홈즈 : 역시나. 불릴 대로 불려놓고 수로 압도하려는 전략이군! / 다 빈치 : 몽땅 태워버려─! 저것들 당장 태워버려! 누가, 대계보구 좀 가져와! 얼른! / (배틀) / (퍼어엉) / 마슈 : 적, 전부 격파 완료했습니다…… / 형가 : 어쩐지, 매우, 지치는군…… / 포우 : 포우…… / 다 빈치 : 잔해! 잔해를 되는 대로 주워 와! 진짜 화났어! 이렇게 된 이상 이쪽도 낱낱이 해석해서 받아쳐 주겠어! / 홈즈 : 좋아, 이러는 다 빈치는 든든하지. 반드시 상상을 뛰어넘는 기상천외한 발명품을 만들어 줄 걸세. / 진궁 : ……참 친하시군요. 여러분. / 진양옥 : 다다익선 호, 완전 글러먹었습니다! / (한신 쇼크) / 시황제 : 으음, 그러한가. 다소 급조가 심했는지도 모르겠구나. / 근위대장 : 제어계통을 괴뢰병으로 돌려 쓰는 건, 역시 문제가 있던 게 아닐지요. / 시황제 : 하는 수 없군. 차기 증산 몫부터는 짐이 직접 원격제어하마. 정무 리소스의 0.03%를 그쪽에 할애하겠다. / 한신 : 오오, 참으로 든든하옵니다! / 근위대장 : 이거……폐하께서 진심이시군! / 진양옥 : (진짜 그럴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코얀스카야 : 물론 보물전이겠지만, 가시면서 기술청에 들르시는 걸 권장드릴게요. 어차피 지나갈 길인걸요. 뭐, 그 탈것을 두고가시겠다면야, 말리진 않겠는데요. / 다 빈치 : 아. 섀도우 보더! / 고르돌프 : 음, 포뮬러 머신과는 거리가 멀지만, 지금에 이르러선 고락을 함께 한 애기이지. 무사히 남아있을런지…… / 진궁 : 과연 어떨런지요? 어제까지 차였던 게 주변 일대에 흩뿌려진 꼴이 되었을 수도…… / 다 빈치 : 남일처럼 떠들지 마! 그러면 누구도 이 이문대에서 나갈 수 없어져! / 다 빈치 : 무사해, 아싸─! / 포우 : 포포─우! / 홈즈 : 하하앙. 시황제는, 퍼즐에 골몰하는 기질이었나. / 마슈 : 구조를 파악했는지를 시험하려면, 분해해서, 다시 원래대로 재조립할 수 있는가에……달리니까요. 시황제 씨께선, 일류 모델러의 재능도 지니신 걸로 보여요! / 다 빈치 : 이거만 있으면 천군만마지! 아아 다행이야. 애용하는 모포를 되찾은 것만 같아! / 뫼니에르 : ……저기, 이쪽 상자 라벨에 『남은 나사』라고 적혀 있는데? / (척) / 다 빈치 : ───좋았어. 역시 시황제는 용서 못 해. / 뫼니에르 : (굳이 안경까지 쓰고서 선언했어!) / 다 빈치 : 그렇지만 지금은 시간이 없지, 나중에 분해해서 총점검해야겠어! 자, 여길 뜨자! 엔징에 시동을 걸고 달리는 거 정도면 괜찮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고르돌프 : 끄으응, 애송이까지 내 적인가! 괜히 레이시프트 적성을 가진 내가 밉군! 에잇,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지 시온 군! 나도 질문이 있단 말이야! 크립터의 우두머리, 가증스러운 보다임 놈이 있는 이문대(로스트벨트)는 대서양이라지 않나. 가장 큰 이문대(로스트벨트)이자, 거기 공상수의 가지가 현재, 지구의 표층권을 덮는 막이기도 하다던데! 그 공략을 앞두고, 왜 인도 이문대 같은 딴 길로 새는 건가!? / 시온 : 딴 길로 새는 게 아닙니다. 슬이를 확실하게 만들기 위한 밑준비죠. 의사영자연산기(트리스메기스토스)의 해석에 따르면, 대서양 이문대 내부는, 그 대부분이 바다입니다. 심지어 현대가 아닌, 신대─── 에테르와 마수가 넘실대는, 신의 세계에 놓인 해양이죠. 이를 만전으로 이동할 수단을, 현재 저희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대로 대서양 이문대로 돌입해도, 물고기밥이나 될 겁니다. / 고르돌프 : 으, 으음. 보더로는 안 되는 건가? / 다 빈치 : 안타깝게도. 시온이랑 협의한 결과, 보더의 기능을 유지한 채로, 해상이동에 대응시키는 건 불가능할 거라 판단했어. 같은 바다라도, 허수공간(마이너스)와 실수공간(플러스)은 거치는 처리가 정반대거든. 허수잠항정인 이상, 해상을 다니는 기능에 너무 많은 리소스를 할당할 수는 없어. 선체를 더 크게 만들면 불가능하지야 않지만, 그 경우엔 작동시킬 스탭이 한참 부족해. 못 해도 60명 이상은 되는 전문직(프로페셔널)이 필요해. 지금 우리한테 가장 부족한 게, 뭔지 알겠니? / 마슈 : 인재겠죠…… 뫼니에르 씨를 비롯한 보더 스탭 분들도 많이 힘써주고 계시지만…… / 시온 : 네. 그래서, 그 부족한 부분을 인도 이문대에서 획득하셨으면 합니다. / 포우 : 포우? / 선원을 스카웃하란……뜻이야? / 시온 : 아냐 아냐. 이문대(로스트벨트)의 것을 바깥으로 빼내는 건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죠? 이건 순수하게 지구상 좌표 문제거든요. 방금 다 빈치 씨께서 말씀하신, 부족한 걸 모두 한 번에 획득하려는───그걸 위한 인도행인 거죠. 그렇죠, 캡틴? 이쪽 조정이랑 장착 준비는 다 마쳤어요. 이젠 당신이, 자기 손으로, 그 "증빙기구(얼로닉스 판타즘)"를 인도 이문대에서 여기(励起) 상태로 만들고 설치하면 완성인데요? / 캡틴 : ………………동행하긴 할게. 보더 점검을 거든 지 몇 개월. 바다거북처럼 묵직한 배지만, 그럭저럭 애착은 생겼어. 기구의 여기에는, 규정좌표에서 직접 의식적 작업을 할 필요가 있지. 이문대 토지에서 그게 될지는 몰라도, 아무튼 실제로 가보지 않는 한 확인할 수도 없어. 하지만, 내가 무엇이 될지를 고르는 건 내 몫이야. 그건 양보 못 해. 안 될 것 같으면 나 혼자 돌아오겠어. 알겠지, 시온. / 시온 : 네, 마스터로서 허가할게요. 당신이 그런 비인도적인 행위를 할 수 있다면요. / 캡틴 : 으. / 무슨 얘기야? / 캡틴 : ……인도에는 나도 동행한다는 거야. 이미 들었겠지만. 다 빈치. 선창에 『강철제 삼각추 부품』이 있었지? 그거, 내 개인물품이야. 보더에 수납해 둬. 여차할 땐 방패 정도는 될 거야. / 다 빈치 : 아아, 그 생소한 에어로 파츠 같은 거? 흠흠. 그게 방금 말한, 증빙기구(얼로닉스 판타즘)이란 거니? / 캡틴 : ……그런 셈이야. 바다를 자유로이 헤엄치는 인어한테는, 안 어울리는 물건이지만. (중략) 다 빈치 : 자, 구체적인 향후 방침을 정해 보자. 일단 물어보겠는데, 그 장치 상태는 어떠니? / 캡틴 : ……"증빙기구(얼로닉스 판타즘)"는 산호처럼 얌전해. 여기 상태로 접어들 낌새는 없어. 우려하던 게 적중했어. 이 이문대(로스트벨트) 위에서는 설정좌표까지 가도 의식이 불가능할 거야. / 다 빈치 : 흐음. 역시 이 이문대(로스트벨트)를 지우지 않는 한 네가 만든 추가장치는 써먹을 수 없고, 나아가서 섀도우 보더의 업데이트도 불가능하단 거구나. 이거 난처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마슈 : 수호……네, 이 감각은…… 이 따스함은, 예전에, 어디선가……? / 뫼니에르 : 앗……! 이럴 수가! / 다 빈치 : 왜 그러니 뫼니에르 군!? / 고르돌프 : 폭발인가? 폭발한 건가? 젠장, 역시 내 보더를 요런 영문 모를 꼬맹이가 건드리게 하는 게 아니었어─! / 뫼니에르 : 아니야! 보더 데이터를 보니까, 이 고정파장! 북유럽에 들어가기 전 허수잠항시에 관측된 그거랑 비슷해! / 고르돌프 : 뭐라고!? 그러면, 그때 그 정체불명의 존재가, 즉……! / 네모 : 시온의 지시로 초계 중이던, 내 본래 노틸러스야. 어쩌다 발견해서…… 잠깐 길잡이를 해 준 거 알겠어? / 홈즈 : 과연. 겁먹은 Mr.고르돌프의 판단에 따라 긴급부상을 하지 않았다면, 그 혜택을 더 오래 누렸을지도 모르겠군. / 고르돌프 : 어, 어쩔 수 없지 않나! 그 상황에서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해면을 질주하는 그것을 바라보는 두 명의 남녀가 있다. / ??? : ----제정신인건가? 칼데아의 멍청이들. 저 정도의 전력으로 이 바다에 뛰어들어 왔다고? / 무사시 : 엣, 진짜!? 어디어디!? 아, 저건가아! 엄청 멋진 배로 왔잖아아! 아-...하지만 조금 불안하네, 확실히. 멋진 배지만, 이 바다에선 너무 작아. 솔직히 말해서 시기상조. 싸우기도 전에 승부, 나버린 걸지도. 4개의 이문대를 공략해서 들떠버린걸까.... 라는 심경이 아니면 좋겠지만. / ??? : 신랄하군. 너는 칼데아의 마스터편을 들어주는 쪽이라고 생각했었는데. / 무사시 : 물로온! 리츠카군에게는 무척이나 관대하고 약한 나입니다만! 그렇기에 "조금"만 불안한 정도로. 이번에는 어엄청 험난한 출발이 되겠구나 싶어서 말이야! / ??? : 그러면서 웃는건가. 너의 사고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군. 궁지를 사랑한다, 는 건가? 검사라기보다는 광전사로군, 나 참. / 무사시 : 그거야 꽃과도 같이 웃어주고말고. 찾아와줘서 기쁜건 정말이니까~ 그래서, 당신은? 칼데아가 지금 찾아온 건 상정 외 인거야? / ??? : ........... 뭐어, 오기야 하겠지, 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최악이다. 이번에야말로 저녀석들의 패배를 목격할 수 있겠군. / 무사시 : 어머나 기뻐보이는걸. 입 주변은 저어언혀 기뻐보이지 않지만. / ??? : ....흥. 러시아에서의 못 볼 꼴은 당연하다. 첫 이문대였으니까. 북유럽에서의 수탄(愁嘆)은 헤아려주기로 하지. 그것은 지나치게 상냔한 세계의 끝이었으니까. 중국에서의 소동은 눈감아주기로 하지. 오래도록 축제조차 없었던 세계였으니. 인도에서의 독선은 양보하도록 하지. 극도로 단순(심플)한 선악의 문답이었으니까. 그러한 샘플 케이스를 가지고, 그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겠지. "대서양이문대도 큰 위협이긴 하지만, 공략, 해결하는 방법은 있지 않겠나"라고. 하지만 없다. 여기에는 해결해야할 문제 따윈 없다. 이 이문대는 이미 완성되어, 범인류사보다 앞의 스테이지로 나아가려 하고 있다. "공략하러 왔다"라는 전제가 잘못되었다. 이문대를 이해하려고 하는 사고 그 자체가 착각이다. / 무사시 : 즉? / ??? : "철저하게 파괴하러 왔다". 그 방침이 제대로 세워져 있지 않아. 전멸하기 전에 그 생각을 고쳐줬으면 하는 거다. 혹은---- ....됐다. 나는 나의 책무(태스크)를 다 할 뿐이다. 너는 어떻게 할 거냐? 저 배에 다가갈 거라면 데려다 주겠다만. / 무사시 : 아, 그건 됐어. 나는 한 발 앞서서 본거지로 향할거니까. / ??? : ................... ...이해하기 어려웠나? 저대로라면 저녀석들은 전멸한다, 라는 회화를 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 무사시 : 응, 그렇겠지. 그렇지만, 전멸까지 가지는 않을거야. 비참한 패배로 모든 걸 잃어버려도, 거기서부터 다시 일어설 정도의 목숨은 남을거야. 그러니까, 나는 내가 해야할 일을 하는 겁니다. 악착스럽게 종착지까지 도달한 그들에게, 제대로 바톤을 넘겨주기 위해서 말이야. / ??? : ....너는 너대로, 최후를 똑바로 지켜보고 있다, 는 건가. 좋아. 올림포스로 향하도록 해라. 지금이라면 저녀석들이 좋은 미끼가 되겠지. / 무사시 : 그렇지이? 신령님들의 시선, 칼데아에게 고정이고말고~! 그럼, 그런 연유로 안녕, 칼데아의 사람. 만약 저쪽에서 만난다면, 그 때는---- / ??? : 없다. 너와는 이걸로 마지막이다. 내 눈은, 이 앞으로의 너의 모습을 보지 않으니까. / 무사시 : 뭐, 그렇다면 그것대로 귀찮지 않아서 괜찮나! 모두랑 만나게 된다면 '먼저 가있을게'라고 전해줘! / (무사시 이동) / ??? : 바보같은 놈. 누가 전할줄 알고. 그렇지만... 표류(드리프트)의 연속 사용으로 올림포스로 향할 줄은. 그야말로 레이시프트로군. 그러나 칼데아. 너희들은 그렇게 되지 않을것이다. 철벽이라고도 불리는 올림포스 선단, 인지의 밖에서 꿰뚫는 유성의 화살. 그것들을 빠져나간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허무의 해신. ...알고 있는건가, 리츠카. 여기서는 이문을 배울 여유는 없다. 이문대를. 크립터를 이해하려 할 때, 이번에야 말로, 그 여행은 끝나겠지. .................정말이지. 건너가기 힘든 것에도 정도가 있지. / (칼데아의 사람 이동) / 질주하는 배의 이름은 노틸러스. 4개의 이문대(로스트벨트)를 넘어서, 대립하고, 승리하여 ----- 최강의 5번째에, 마주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상송 : ----여기까지, 인가... 미안하다, 데옹...! / (상송 소멸) / 데옹 : 상송! ....윽! / (배틀중) / 데옹 : 하아아아아앗! / (공격) / 데옹 : (단숨에 밀어붙여, 뒷일은 생각하지 말자! 지금은 이것뿐이...!) / (공격) / 데옹 : (튕겨냈다! 단단해----) / (화살 사격) / 데옹 : 크윽...! (보구조차... 아닌건가...!) 보구---- 『백합이 지는 검의 무도(플뢰르 드 리스)!!』 / (보구 사용) / (가면 서번트 등장) / ??? : 백합(크리노스)에 의한 미혹과 연속공격인가. / 데옹 : (상처 하나 없다니...!) / ??? : ...어린애 장난이로군. / (공격) / 데옹 : 으, 윽....! / ??? : 끝이다, 범인류사. 너희들의 '둥지'는, 조금도 남기지 않고 이쪽이 부수었다. / 데옹 : -----핫 끝난게 아니다. 한참 전에 시작하여, 먼 옛날에 끝났다. / ??? : 아아, 그 놈들 이야기인가. ...그건 올림포스의 얼터에고가 대처한다. 도착하면 그걸로 되었다고 생각한건가? 너희들에게 미래는 없다. 너희들에게는 이 앞의 나아갈 길 조차 없다. 복종한다면 생, 거스른다면 사. 선택해라, 범인류사. / 데옹 : ...거절한다! / ??? : 그러한가. 그럼 죽어라. / (참격) / (데옹 소멸)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영맥을 발견했습니다. / ??? : 이것이 최후의 영맥이다. 서번트를 소환하여 영맥을 비활성화 시킨 후, 완전히 파괴한다. 일절의 승기조차 쥐어주지 않겠다. 우리에게 시간을 준 것이 그놈들의 패인(敗因)이다. 촉매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소환되는 것은 우연히 이끌려온 영령이겠지만... 떨어져라. 버서커 클래스가 소환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옛 / ??? : ----우리의 위대한 주신의 이름으로 고한다. 억지의 고리로부터 오라, 천칭의 수호자여 그리고, 그 목숨을 올림포스에 바치거라 신이 살아숨쉬는 이 대지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아틀란티스 방위병 : 척후로부터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동부제4"흰 벽"으로 진동이 확인. 해저지진의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 ??? : 이 타이밍에 해저지진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마도 칼데아 일 것이다. 예상보다 조금 늦었지만, 계획은 바뀌지 않는다. 동부제4로부터 잠항을 성공시켰다고 가정하고, 예측부상지점을 픽업. 각 지점에 포진, 전함대를 배치. 라미아 투하 준비를 서둘러라.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옛. / ??? : 잘 들어라, 놈들을 일행 없는 서번트랑 동급으로 보지 마라. 마스터와 계약한 서번트는, 나름대로의 강함을 발휘한다. 방심하면, 사냥당하는 것은 너희들이라고 생각해라. 자만은 용서하지 않는다.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옛! / ??? : 여기는 너에게 맡기겠다. ■■■■■■■■■■■■. / ??? : 알겠습니다. "에키드나"의 생산은 매우 순조롭습니다. / ??? : 그것은 생산 가능한건가? / ??? : 가능합니다. 단, 프로토타입에 한정한 이야기입니다만. / ??? : 쳇... 기술자놈들, 여기까지 이르러서도 완성시키지 못한 건가. 됐다. 투입해라. / ??? : 네. "에키드나"의 스위치를 올려라!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예! / (괴성) / ??? : 괴로워하며, 몸부림치면서 괴물들을 토해낸다. 그야말로 생명의 어머니로군. 여러모로 활용하도록 하겠다.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서둘러라! 우물쭈물 하지 마라. 빔 세일을 펼쳐라! 지정된 좌표에 전력으로 이동한다! 제 3 함대, 지정좌표에 도착! 라미아 투하 준비 완료! 사령관님! / ??? : ----아아, 끝장내기로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고르돌프 : 으으.... 빨리 영맥을 발견해서, 서번트를 소환하고 싶네만. 현 상태의 전력으로는 어쩐지 지나치게 불안하다네! / 홈즈 : 어쩔 수 없지요. 지금까지의 이문대에서 싸움을 고려해볼 때, 현지에서의 소환이 상성이 좋습니다. 마스터가 가계약을 맺을 서번트도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저는 참고 기다리는 쪽에 걸지요. / 네모 : 자, 슬슬 폭풍의 벽에 도착해. 지금까지 섀도우 보더에서는 무리였지만, 이거라면---- 가상증빙기구(이매지너리 아로닉스 판타즘) 기동개시. 이문대사상조합/특정. 충각동화/성공. 현실퇴거(자일 컷) 허수잠항・관통 모드---- 제로세일, 감행!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네모 : 허수잠항 종료, 실수복귀 실행중. ...... 바깥 공기가 얼어붙는 것 같아. 시작부터 미안하지만, 중요국면이 되겠어. 각 승무원, 푸른점문어처럼 상황에 집중해 줘. 언제든지 요격할 수 있도록 말이야. / 마슈 : ...... 네. 시온 씨로부터는, 얼마 안 있어 장비의 리뉴얼이...... 라는 말씀이셨습니다만. 그걸 기다릴 여유는, 저희들에게는 없는 것 같으니까요...... / 네모 : 그렇네. 언제라도, 우리들의 미래는 위기 상태니까. / : 고르돌프 : 하지만, 대서양인가...... 도대체, 거기서 어떤 문명을 쌓고 있었다고, 하는 거지? / 홈즈 : ------글쎄, 아무래도 공상의 역사는 추측하기 어렵군요. 하물며 그게,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나라라면 더욱 더. 묻지마 강도 사건보다 범인을 특정키 어렵지요. 하지만, 유일하게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스에는 세계 중에 넓게, 그리고 강하게 영향을 준 신화가 존재합니다. 그리스 신화...... 올림포스의 신들...... 그들이 이문대에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은, 결코 낮지 않겠지요. / 시온 : 아틀란티스는 현재, 이 지구에 있어 가장 번영하고 있는 이문대입니다. 약간이지만, 폭풍의 외측에서 공상수가 관측할 수 있는 것으로 봐도, 알 수 있어요. 너무나도 거대해서, 은폐조차 할 수 없다는 얘기죠. 공상,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구체화하고 있네요. 아마도, 최종 국면에서도 상당한 힘으로 우리들에게 저항할테죠. / 네모 : 좋아, 실수확정. 함체, 안정...... 좋아. 적영이 없는지 확인 후, 부상을 개시------ / (경보) / 네모 : ...... 칫! 적영 확인, 부상 중지! 부상 중지! 적영, 이쪽을 향해 직진! 제길, 뭐 이리 눈이 좋아......! 이미 발각되어 있어! / 고르돌프 : 뭣......!? 갑자기 습격이라고! 뭘 하고 있었나, 캡틴! / 네모 : 완전한 매복이야. 허수잠항에서 실수확정까지의 사이에, 우리들을 포착했다는 가능성이 높아......! / 시온 : 대체 무슨 관측장친가요, 그거!? 바다에 대충 던진 돌을, 소리만으로 찾아내는거나 마찬가진데! / 네모 : 소리 따위 냈을 턱이 없어. 내 잠수는 돌고래보다 스무스하다고.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 이문대에 들어올 때의 정말로 순식간의 사상의 흔들림------ 그걸 지금까지 주욱, 주위 일대를 관측해 오고 있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어! / 고르돌프 : 원인은 알 바 아니야, 어쨌거나 도망친다! 뮈니에르, 지금 당장 전력 후진이다! / 네모 : 긴급 선회, 잠깐! 스크린에 해면을 비춰! 빨리! / 뭐----------------- / 마슈 : 이것, 은...... / 시온 : 원더풀! 명백하게 문명 레벨을 일탈한 배의, 게다가 대함대------! / (치지직) / 네모 : 시온의 실없는 소리따위, 듣고 싶지도 않지만 도중에 끊겼어! 어떻게 된 거야, 마린! / 네모 마린 : 아니에요오, 우리들의 미스가 아니라고요오! 노움 칼데아와의 통신이 두절됐습니다! 대기중에 알 수 없는 입자가 대량으로 살포되어 있어어-! 어익후, 여기도 보고라고 캡틴! 적함 다수, 거기에 해면에 한 기! 서번트가 우뚝 서있는걸로 보여! 저녀석, 저녀석이라고 캡틴! 우리들이 제일 만나기 싫은 녀석----! / 카이니스 : 헤. 드디어 왔구나 칼데아의 쓰레기들. 이 나를 한참 기다리게 했겠다. ------ 그만큼, 정성들여 스크럽으로 만들어 주겠어! / 홈즈 : 신령 카이니스! 대함대에 더해 그녀인가! / 고르돌프 : 오오우 철퇴다! 역시 철퇴밖에 없어! / (치지직) / ??? : ----------.------------------, ------칼-----------데아-----------. / 네모 : 통신......!? / 시온이야!? / 네모 : 아니, 달라. 이건...... / ?? : 칼데아로부터 파견된 적선에 고한다. 칼데아로부터 파견된 적선에 고한다. 통신회선을 열어, 응답하라. / 홈즈 : 통신......! (마력에 의한 통신이라고는 해도, 거기까지 문명이 발전해 있는건가......!?) / 네모 : ...... 받아들일게, 리츠카. 자, 부탁해. / 고르돌프 : 여, 여기는...... 노움 칼데아. 쉐도우 보더 사령관, 고르돌프 무지크다. / ??? : 나의 이름은 올림포스 방위군 사령관, 오디세우스. / 고르돌프 : 뭐------ / 홈즈 : ......!! / 오디세우스 : 통지한다. 우리들은 신속히, 네녀석들을 죽인다. 항복도 공순도 평화도 교섭도 없다. 네녀석들이 절멸했다고, 그렇게 인식할 수 있을때까지 반드시 죽인다. / 고르돌프 : ...... 윽...... 히익......! / (프레셔 때문에 목소리가 안 나와......!) / 오디세우스 : 포고 종료. 그러면 지금부터, 철저하게 죽이겠다. / (통신 두절) / 홈즈 : 최후의 수단, 대화에 의한 현황 유지. 그것조차 거절됐나. 최악의 상황이군. / 네모 : 어떻게든 이탈할 수 밖에 없어! 바다 위에서는 카이니스에겐 당할 수 없어! 기관실, 암염 빨아! 있는대로 쳐돌릴테니까! / 네모 엔진 : 아아앙!? 제정신이냐 잠꼬대하지 마 캡틴 놈아! 내 배를 거기까지 궁지에 몰아넣은거냐! 나중에 걷어차주러 갈테니까 각오하라고-! 모두들, 트리톤 휠, 안전반 제거! 기관부 4기 동시 회전, 최대 전속 영역까지 앞으로 30초! / 네모 : 홈즈, 뮈니에르! 침로 마이너스 1200초, 임계와 동시에 저쪽으로 잠수한다! / 홈즈 : 아아, 알고 있고 말고. 허수잠항의 준비를 개시한다! / 오디세우스 : 프로토타입을 부딛쳐라. 그 사이에 포위를 좁히도록. / 아틀란티스 방위병 : 핫! 우리 개방, 표적을 입력, 테오스 크릴로노미아 주입! 가라! 괴물의 소리) / 오디세우스 : ------ 아직 한 수 부족하군. 카이니스. 가라. / 카이니스 : 말하지 않아도 안 놓쳐! 망할 꼬맹이가, 듬뿍 두들겨 주겠다고......! (바다에 뛰어드는 카이니스) / 오디세우스 : 그런가. 그 배로부터는 트리톤의 냄새가 나는 거로군. 부모의 인과는 자식이 값는다, 라는 건가. 해신 포세이돈도, 시시한 인연을 만든 거로군. / 네모 마린 : 소나에 반응 있음! 고속으로 적성반응이 접근중! 싫어어! 아슬아슬하게 허수잠항에 못 맞춰요---! 지금 공격 당했다간, 노틸러스의 외각은 산산조각이 나버린다고요~! / 네모 : 읏...... 허수잠항, 중지! 술식을 물리방어로 전환! 다 빈치, 철퇴 루트 산출해! 물리적으로 이 포위망을 돌파할 수 밖에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캡틴, 우리들은!? / 네모 : 마슈와 함께 영격하러 나가줘! 저 서번트를...... 신령 카이니스를 바다 위에서 멈추는 거야! 안에 들였다간 거기서 끝이야! 노틸러스 주변의 해상을 발판으로 형성, 고정할 테니까, 그걸로 어떻게든 해줘! / 마슈 : 알겠습니다! 마스터! / 가자! / 네모 마린 : 라져, 부상. 해치 열게! / 이녀석은-----? / 홈즈 : 지금까지의 전투기록, 그 어디에도 없었던 타입의 에너미다. 주의해서 싸웠으면 하지만, 시간이 없군. 주위의 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네. 우물쭈물하고 있으면, 포위가 완성된다. / 마슈 : 네! 신속하게, 그러나 주의깊게 싸우겠습니다! 마스터, 지시를 부탁드립니다! / (전투전투) / 고르돌프 : 뭐...... 대체 뭔가, 저건!? 말도 안되는 강력함이다! / 네모 : 계측불능, 계측불능~! 분석거절~! 스테이터스는 완전히 언노운이라구~! 우리들의 계기로 관측할 수 없다는 건, 저거 신수인 게 아닐까나-!? / (공격을 막는 마슈) / 마슈 : 크, 읏------! / 너무 강해......! / 네모 : ------ 보구 전개 기관부! 간다! / 네모 엔진 : 아아앙!? 우리들의 비장의 패를 이딴 곳에서 갑자기 쏘겠다는 거냐 바보자식!? 뭐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말이야! 해버려! 너 임마 이러고 죽으면 나랑 톱 자리 교대인줄 알아람마! / 네모 : ------ 대충각, 임팩트 형대로 환장, 완료! 홈즈! / 홈즈 : 맡겨 두게나! 이대로 파고들고 말고! / 네모 : 뚫어버려라-------! '그레이트람 노틸러스'! / 네모 : 충각으로 격돌, 반응 있음! 아아 정말, 하지만 아직 살아있어! 대체 뭐람! / 홈즈 : 허나, 움직임은 둔해진 모양이군. 이 틈에 도망칠 수 밖에 없어! 두 사람 다 급히 돌아와 주게! / (귀환한 리츠카, 마슈) / 마슈 : 죄송합니다, 쓰러뜨리지 못했습니다......! / 홈즈 : 아니, 무리도 아니네. 파괴력과 내구력에 한해 말하자면, 톱 서번트에 필적하네. 지금은 조금이라도 멀리------ 잠깐! 카메라, 줌! / 고르돌프 : 이, 이건...... 도대체...... / 뮈니에르 : 굉장해. 뭐야 이 마력량...... 아니, 달라. 증감이 엉망진창이야. 인간이 일순간에 미이라가 됐다가 원래대로 돌아오는, 그런 레벨의 증감을 반복하고 있어......! / 홈즈 : 하복부로부터, 뭔가가 꿈틀거리고 있군. 저건...... 라미아와 키메라, 인가? 그것도 성체다. / 고르돌프 : 즉...... 에너미를 낳고 있다는건가? 뭐야 그게, 대체 뭐인 건가, 저건!? / 홈즈 : 그것도 어마어마한 속도로군요. 이건, 이미 괴물의 어머니라고 말해도 좋겠군요. ..... 태어난 녀석들이 엄습해 온다! / 마슈 : 마스터! / -...... 가자, 마슈! / 마슈 : 네......! / (전투전투) / 마슈 : 공세가 조금 약해졌습니다. 이틈에......! / 네모 : 알고 있어! 두 명을 수용하는대로, 회피운동을 개시한다! 피할 수 없는 녀석들은,충각과 방잠망 커터로 베어내겠어! / 네모 마린 : 안돼안돼, 캡틴, 도망치자, 도망치자! 그녀석이 온다고오~! / 마슈 : -! / (바다 위를 달려오는) / 마슈 : 위......! / (방어하는 마슈) / 마슈 : ...... 윽! / 마슈! / 마슈 : 괜찮...... 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일격...... 무거워, 강해!) / 저건......! / 카이니스 : 이제와서 이름을 댈 필요는 없겠지. 인사는 북구에서 끝마쳤고 말이지? 하지만 뭐, 그 겁에 질린 면상은 나쁘지 않구마안. 기분이 좋으니 대답해 주지! 내 이름은 카이니스! 신령 카이니스! 이 빌어먹을 바다를 찢어발기는 번개------ 키리슈타리아 보다임의 서번트, 네놈들을 몰살할 종말의 사자다! 랄까나. 시비조라 미안하구만. 나는 이래뵈도 네놈들을 환영하고 있다고. 러시아, 북구, 중국, 인도. 한 세 번째 정도에서 뒈질 줄 알고 있고 있었는데...... 그 녀석들이 여기까지, 아무 대책도 없이 얼간이같은 면상으로 어슬렁어슬렁 기어와 줬으니 말이야!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는 건 이런 거구만! 거기의 짝퉁 트리톤이랑 같이 쳐죽일 보람이 있어! 대답해 보라고, 꼬챙이가 좋나? 아니면 사지절단? 어느 쪽이라도 괜찮다고. 비명만 질러준다면 말이지! / (달려드는 두 사람) / 홈즈 : -----------. / 카이니스 : 아? 또 연약해 보이는 게 나왔구만. 계산 담당은 배 안에 처박혀 있으라고. / 홈즈 : 그러고 싶은 마음은 태산같지만, 상황이 상황이군. 신령 서번트가 상대라면 총력전이 되겠지. 나는 셜록 홈즈. 북구 때는 제대로 인사도 못했었으니 말이지. 이렇게 나왔다는 걸세. / 카이니스 : ...... 아 그러셔. 예의가 잘 된 녀석은 나쁘지 않아. 짜증나지 않아, 라는 의미에서 말이지. 하지만, 그 점잖떠는 태도가 맘에 들지 않는구만. 네녀석은 제일 먼저 피의 축제다. 고작해야 인간의 영령이 나와 싸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나? 신과의 격의 차이라는 녀석을, 그 몸에 박아넣어주지! / (전투전투) / 카이니스 : 짜증나! 지금까지 몇 번인가 송사리들의 보구를 맞아봤지만, 네놈의 보구가 제일 짜증나! / 홈즈 : 큭......! / 홈즈! / 홈즈 : 카이니스에 데미지는 거의 들어가지 않아......! 이건 카이니스의 보구...... 아니면 권능인가? 캡틴이 말한대로, 해상...... 아니, 그리스의 신들의 바다에서, 카이니스를 상처입히는 건 불가능인가......! / 카이니스 : ------ 아아. 나에게는 이 번개만으로 충분하지만 말이야. 원망하려면 포세이돈 쓰레기를 원망하라고. 이 바다에 있어 나는 불사신이다. 그런 식으로 되어 있지. 허나------ / 마슈 : ......? / 카이니스 : ...... 시간 초과다. 정말이지, 지키는건 잘 하는 녀석이었다고. 오디세우스의 작전대로, 나는 물러나 주지. 칼데아의 마스터와, 짝퉁 트리톤 자식을 이 손으로 때려죽이지 못한 건 아깝지만------ 뭐어, 자기 목숨과 교환할 정도의 즐거움도 아니지. 그럼 안녕, 칼데아. 최소한, 아픔은 없다라는 자비 정도는 배풀어 주지. / (바다로 뛰어들어 사라지는 카이니스) / 마슈 : 신령 카이니스...... 철퇴했습니다. / 홈즈 : ...... 안 좋은 예감이 드는군. 즉시 노틸러스로 돌아가자! / (선내 복귀) / 홈즈 : ...... 후우. / (쓰러지는 홈즈) / 마슈 : 미스터 홈즈, 괜찮으신가요!? / 홈즈 : 뭘. 시구르드 때 보다는 꽤 나은 편이네. 그 마검을 상대해 봤기 때문에야말로, 카이니스의 창에도 대응할 수 있었다고도 할 수 있지. 그것보다 지금은 이 상황에서의 탈출이다. 조종석으로 서두르자. 카이니스가 물러난 이유는 불명이다만, 쉬고 있을 여유는 없어 보이는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마슈 : 노틸러스, 무사히 잠수했습니다. 이걸로 당분간은 시간을 벌 수 있겠습니다만...... / 고르돌프 : 정체불명의 마수에 더해 카이니스라니! 이녀석, 키리슈타리아! 만전의 장비로 요격하다니 어른스럽지 못하군! / 다 빈치 : 어른답지 못하다, 라기보다 아이답지 않다, 일까나? 놀이 감각이 일절 없으니까. / 고르돌프 : 으음, 그렇게 말할 수도 있군! 허나 지금은 도망중의 한수다! 허수잠항의 준비는 아직 멀었나!? / 다 빈치 : 아까의 정체불명의 마수의 공격, 카이니스의 번개에 의한 장갑 파손...... 이것들의 수복에 시간이 걸려. 지금 허수잠항에 이행해도 허수공간에 압괴될 뿐이야. 지금은 허수잠항에는 의지할 수 없어. 어떻게 해서든 자력으로, 이 해역에서 이탈할 수 밖에 없어. / 네모 마린 : 소나 감지! 다수의 무엇인가가 여길 향해 투하되고 있어~! / 뮈니에르 : ......! 번개, 아니 틀려 이건..... 생물이다! 살아있는 뭔가가, 해면으로부터 다수 투입됐다! 90노트(167km/s)!? 부딛쳐온다~! / 고르돌프 : 뭔 소릴 하는지 잘 모르겠는뎁쇼!? / 네모 마린 : 생체분석, 종료! 이거 아마 라미아라구~~~(눈물)! / 네모 : 회피한다! 총원, 뭔가에 매달려! / 전원 : ------읏!! / (충격) / 네모 마린 : 큰일이야, 큰일이야! 제 2구획, 대파! 침수되기 시작한다구~! 전원 탈출 후, 봉쇄합니다아~! 3, 2, 1...... 봉쇄, 으랏챠-! / 뮈니에르 : 생체 반응이었다고, 분명히! 그런데 폭뢰라고!? / 네모 마린 : 이쪽 해치 부근에서, 이음 확인! 우에에, 해치를 비틀어 열려고 하고 있어어~!? / 네모 마린 : 이쪽 소나, 보고합니다아~! 해상의 전방 후방에 함선, 다수 확인~! 양방, 적게 잡아도 50척은 있음! 돌파할 수 있는 수가 아닙니다아~! / 네모 : 칫...... 엔진 전개! 해치를 비틀어 열려고 하는 생물을 떨쳐내라! / 네모 마린 : 라져! 최속 전진! / (콰드득 콰드득) / 고르돌프 : 히, 히이익...... 무셔...... 무셔......! / (침을 삼킨다) / (콰드득 소리 멈춤) / 네모 마린 : 해치의 이음, 정지! 뿌리쳤다......? / 네모 : ...... 아니, 뿌리쳐내진 못한 것 같다. 그럴 거라곤 생각했지만. / 고르돌프 : 뭐, 뭐가 일어나고 있는 걸까나? 앞으론 이대로 도망치면...... / 네모 : 포위당했다. ...... 완전히 움직임을 읽혔어. / (오디세우스 함대) / 오디세우스 : 작전은 제 3단계로 이행한다. 해저에 부설해둔 라미아를 기동시켜라. 포박 확인 후, 신속하게------ / (노틸러스) / 네모 : 움직일 곳이 없어. 바다라고 하는 자유로운 세계에서, 이렇게나 부자유함을 강제당하는 건 처음이다......! / 네모 마린 : ......읏! 소나에 반응, 있음! 해저에서부터 적성반응이라구~~(눈물)! 아까 전의 녀석이랑 거의 같은 정도~! / (충격음) / 고르돌프 : 또, 또 폭뢰인건가!? / 네모 마린 : 아니, 다릅니다! 이건------ 뭔가 금속을 문지르는듯한...... / 네모 : 엔진 기동, 움직일 수 있나!? / 네모 마린 : 안돼 안돼, 뭔가가 얽혀있어서 움직일 수가 없다구----- ! 방침망 커터로도 절단 불가능~! 군가가 밖에 나가지 않으면 무리~~! / 고르돌프 : 짓눌려 찌부러지고 있다, 라는 건가!? 역시 죽이되는 밥이되든 허수잠항을------ / 홈즈 : 아직 좀 더 준비가 필요하다! 한 수 한 수가 철저한데다 빨라! / (오디세우스 함대) / 오디세우스 : 궁지에 몰린 그들에게 남은 수단은 하나, 허수잠항이다. 여기까지 이쪽이 순조롭게 공격을 건다 해도, 달아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허나, 그렇다면. 기적도 우연도 아닌, 천벌을 내릴 필요가 있지. 전군, 지정대로 움직여라. 철퇴는 용서치 않는다. / 아틀란티스 방위병 : 핫! / (노틸러스) / 다 빈치 : ----------------------아. / 네모 : ............................읏!!? / 고르돌프 : 뭐냐, 무슨 일이냐? 이번엔 뭐야!? / 네모 : 위성궤도상에------ 고 에너지 반응? / 다 빈치 : 시온이 준비한 장비중에 초망원 렌즈가 있었을거야! 그걸로 대상을 줌해! / 네모 마린 : 라져! 초망원 렌즈 기동합니다아! 상공 일만육천------삼만이천------육만사천------ 십이만------이십사만------오십만 미터. ...... 우와. 뭔가 있습니다! 스크린에 투영처리합니다아! / 고르돌프 : ..................하? / 홈즈 : ............ / 다 빈치 : 이것, 은......? / 마슈 : ---------------------------------- / 우주......선......? / 홈즈 : 이건, 상공에 존재하고 있는..... 건가? 우리들의 바로 위에. / 네모 : 그럴 터...... 이...... 지만...... / 고르돌프 : 이건, 뭐냐. 대체 뭐냔 말이다, 이건......! 여기는 이문대, 나아갈 곳이 막힌 인류사일텐데!? 거기서 이런...... 과학기술의 극에 달한 것만 같은 우주선을......!? / 다 빈치 : 시온과의 통신이 연결되어 있다면, 좀 더 자세한 정보가 들어올 지도 모르겠지만------ 척 본 느낌만으로도, 우리들의 인류사보다 기술적으로 진보해 있어......? / (두근) / ............. / 마슈 : 마스터? 왜 그러신가요? / ...... 죽을 거야...... / 마슈 : 죽을......? / 네모 : 아----------- / 애매모호한 암흑에 떠오른, 거대한 배가 있다. / ??? : 적성반응 감지 리퀘스트 승인------ 긍정합니다. 지상으로부터 에테르 소나에 의한 좌표 입력을 확인. 동부 8 3, 해당 개소에의 포격 준비. / (노틸러스) / 네모 : 통상이동에 의한 회피는 불가능하다고 보인다! 과학부에 타전! 최고속 방위대세에 이행! / 네로 프로페서 : 라져. 결계술식 가동합니다. 코드 L 뉴 문 발령. 결계술식 제 1부터 제 60, 공간 왜곡식, 최대심도까지 가동. / 네모 : 병행해서 허수잠항을 속행! / 네모 : ......! 온다앗!! / ??? : 성간탄도포격 피난경고 발신 에너지 차지 포격까지 3초 2초 1초 / ??? : '슈팅스타 오르튜귀아(그대, 별을 뚫는 황금)' / 가득한 빛이 집속해, 한 줄기 화살이 되었다. ...... 아니, 그것은 애초에 화살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별을 뚫고, 우주를 나는 배를 떨어뜨리는 병기. 대성보구. 별을 멸하고, 별을 떨어뜨리는 것. 그 빛이 지금, 단 한 처의 잠수함을 향해 발해져------ / (진동) / 네모 프로페서 : 결계술식 제 1에서 제 60까지 파괴되었습니다. 공간왜곡술식, 이미 98%까지 침식. 왜곡수정완료까지...... 5초. 술식, 버티지 못합니다. / 네모 : 허수잠항 개시! / 홈즈 : 캡틴! 이 상태로, 그건------! / .....! / 아틀란티스 방위병 : 착탄 성공. 칼데아의 승용선체, 소멸했습니다. ......포위하고 있던 녀석들에겐 유감스럽게 됐습니다만...... / 오디세우스 : 필요한 희생이다. 철퇴할 시간 따윈 없었다. / 아틀란티스 방위병 : 귀환하십니까? / 오디세우스 : ............아니, 잔류물을 확인하러 간다.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먼지 하나 남지 않았습니다만? / 오디세우스 : 그게 찾아보지 않을 이유가 되는가? / 아틀란티스 방위병 : ...... 죄송합니다, 즉시. / 오디세우스 : 그 암여우, 쉐도우 보더의 해석 데이터에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붙였던건 이 전개를 예상했던 건가? 최후의 빛...... 그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고르돌프 : 이대로라면 어떻게도 안 된다고. 우선, 다른걸 제쳐놓더라도 캡틴이다. / 네모가......? / 마슈 : 네. 저희들이 살아난 건, 캡틴 네모가 강제로 허수잠항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 다 빈치 : 본래라면 절대로 해선 안 되는, 대사고 확정의 상태였던 거지만 말이야. 그때만큼은, 그게 제대로 먹혔던 거야. / 뭔가 있었나요? / 다 빈치 : 데이터를 참조하면, 쉐도우 보더는 하늘에서 떨어진 '그것'에 의해, 그야말로 찢어졌어. 허수잠항은 어중간한 상태로 끝났지만, 얼마 안 되는 우리들의 존재가 흔들리고 있었지. / 홈즈 : 아스톨포, 라는 라이더를 알고 있으려나? / 물론, 잘 알고 있어요 / 홈즈 : 그럼, 그의 보구인 히포그리프는 기억하고 있을까나? 그것은 존재가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실재와 허구를 오가지. 그런 고로, 현실에 뿌리를 내린 상태의 공격은, 일시적으로 회피할 수 있다. 우리들은 하늘에서 떨어진 빛에 의해 노틸러스 째로 조각조각이 됐을 터였지. 혹은, 그 강제적인 허수잠항에 의해 실재증명을 할 수 없게 되었을 터였다. 하지만, 여기서 캡틴의 선택이 공을 세웠네. 그 어중간한 상태로 데미지를 입는 것에 의해 필연적으로 실재를 증명해...... 그에 더해 허수공간에 들어가는 것에 의해, 하늘로부터의 빛에 의한 데미지를 억제할 수가 있었다. ...... 대가는 컸지만 말이지. / 마슈 : 캡틴 네모와 노틸러스는 일체화되어 있었습니다. 함의 반파에 의해, 캡틴 네모도 혼수상태입니다. / 네모는...... 괜찮은거야? / 홈즈 : 지금으로선 부활은 어렵다고 할 수 밖에 없군. 이 아틀란티스 해를 횡단하는데 있어 노틸러스는 빼놓을 수 없다. 적어도 돌입하기 위해서는, 필수다. 본래라면, 노움 칼데아에 돌아가 영체화, 수복할 때까지의 시간을 벌어야 하겠지만...... 노틸러스가 움직일 수 없다면, 작전은 태반이 와해되지. 애초에, 탈출할 수도 없고 말이지. / 시온은......? / 다 빈치 : 확인해본 한, 통신은 거의 완전히 단절되어 있어. 간신히, 조금의 데이터는 송신되고 있지만. 기껏해야, 이쪽의 무사를 전할 정도야. 송신속도도 극도로 느려서...... 지구와 화성 정도로 떨어져있는 이미지일까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네모 : 모든 승무원에게 전달한다. 다시 말한다. 모든 승무원에게 전달한다. 방황의 바다에서 출항한 지 2시간째. 본 함은 예정대로 브리튼 이문대 근해에 도착했다. 현재, 우리는 브리튼 섬에서 북쪽 200km 위치에 있다. 육안으로 보이는 『빛의 벽』은 차원단층이다. 이는 제6특이점에 기록된 『세계의 끝자락』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다 빈치와 프로페서가 분석한 결과, 브리튼 섬 남부 단층이 비교적 얇단 게 판명되었다. 따라서 본 함은 지금부터 빛의 벽을 우회, 브리튼 섬 남부에 도착하는 즉시 차원 관통을 개시하겠다. 작전은 45분 후에 개시할 예정이다. 모든 승무원은 계속해서 현 태세를 유지하라. / 네모 : ───자, 들었다시피 이대로 쉬지 않고 작전을 개시할 거야. 스톰 보더는 대형함이니 섀도우 보더처럼 휙휙 『허수공간으로 잠항』할 순 없어. 그 대신 막대한 추진력과 마력장벽으로 두 세계를 가르는 차원 마찰에 대항할 수 있지. 쉽게 말해서 거대한 드릴이야. 스톰 보더 자체를 포탄 삼아 저 『빛의 벽』을 돌파하는 거지. 돌입 시에는 제오 세일과 동일한 충격이 일 거야. 다들 정신상태를 안정시켜 놔. 혼란, 동요, 공황 상태에 빠지면 혼이 육체를 못 따라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홈즈 : 여긴 베이커가 221B. 통신 감도는 양호한가 보군, 미스 왓슨. 그쪽 상황이 잘 파악이 안 되네. 전서구는 나흘 전 게 마지막이었으니 말이야. 그러니 우리 상황만 간결하게 전달하지. 1시간 전부터 보더 내 기능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네. 브리튼 섬에 접근만 해도 셧다운되던 시스템도 복구되었지. 현재 증기발전을 통한 함내 에너지 충전 및 모든 구획 점검을 실시 중일세. 또한 레이더는 브리튼 섬 전역에서 고농도 마력 오염을 확인했네. 이건 내 추측인데, 거의 사실이라 단언하지. 브리튼 섬은 붕괴하기 시작했네. 스톰 보더를 거절하던 건 범인류사를 거절하던 브리튼 섬 자체였네. 브리튼 섬이 힘을 잃는다면 필연적으로 우리의 개입도 가능해지는 거지. / 그럼 보더는 작동하는구나!? / 홈즈 : 물론이지, (플레이어). 그걸 위해서라도 자네들은 서둘러 보더로 귀환해 주게. 프로페서는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거든. 브리튼 섬의 마력 밀도에 대응하는 순항 프로그램을 작성하려면 다 빈치의 협력이 필요하네. 자네들이 귀한하고서 6시간 후에 스톰 보더를 통한 임무 수행이 가능해질 걸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홈즈 : ! 코얀스카야의 비스트 형태! 마린, 영상을 출력할 수 있겠나! / 네모 마린(관측수 왼쪽) : 영상, 재밍 때문에 불가능해─! 소나도 반응 없음─! 아, 으햐아아아아!!!! / 코얀스카야 : 고래잡이 하듯 파문을 일으키지 말아 주시겠나요? 집중이 끊기거든요. / 홈즈 : 으음. 음파 방해. (……림보와 마찬가지로 코얀스카야와 대결하는 건 시간 문제지. 토벌에 대비하여 데이터 수집 및 추리를 위한 영감을 얻고 싶었는데……) / 코얀스카야 : 그건 그렇고, 이탈하려면 빨리 하시죠. 긴급 회피 서비스는 딱 한 번뿐. 두 번째는 그만한 요금을 청구할 거랍니다♡ / 고르돌프 : 음, 전속력으로 이탈하도록! 말도 안 되는 바가지를 씌울 거야! 하지만 첫 번째 요금은 언젠가 내도록 하지! 그야말로 구미일승, 아니 구사일생이었어! 그런데 방금 건 올림포스에서 이미 코얀스카야한테 승리한 걸 이용한 내 댄디한 조크란 거 이해했나? / 뫼니에르 : 일 났네, 엔진 출력이 팍 떨어졌어! 말 조심해, 아재, 코얀스카야의 의욕을 날리지 마! / 네모 : 아니, 지상의 압력이 돌아오는 중이야……. 코얀스카야라도 막는 건 한 번이 한계인가 봐! 뫼니에르, 트리톤(엔진)을 1기 날려먹어도 돼! 전력으로 달려! / 뫼니에르 : Aye aye Sir! 엔진한텐 내가 사과할게! / (칼데아 이탈) / 코얀스카야 : ───우정 요금은 여기까지. 뒷일은 칼데아 분들 몫이라 치고 이만 본사로 철수하겠는데…… ……케르눈노스의 저주. 세계를 부술 병기라더니, 우량 오인도 심하게 했네요. 큭…… 이건 외적을 저주하는 게 아니죠. 동포를…… 자신을 저주하는 자괴의 저주. ……함을 지키려면 흡수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건─── ……지독한 불량 상품이 되겠는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뫼니에르 : 우현 후방에 충격! 물리 방어를 한 방에 갈랐어! 장갑도 불타서 내부 통로가 노출된 상태야! 이런 개같은, 마린이 한 명 추락했어, 젠장……! / 네모 : ───정신을 다잡아, 뫼니에르, 상황 확인 먼저 해! 다 빈치, 그 열선은 뭐였어!? 스톰 보더의 장갑을 가르다니 신조병장이나 가능할 짓이잖아!? / 다 빈치 : 지금 포착했어, 모니터에 출력할게! / (부우우우우우웅) / 홈즈 : 이건─── / 전투기……? 아니, 드래곤이야……! / 네모 마린(관측수 왼쪽) 대기속도 1200km/h에서 추가 가속 중! 우와, 대기 중의 마력을 이용해서 날고 있어! 마하 1, 마하 2, 이거 더 오를 거야! 초음속 전투기~~ (울상)! / 네모 마린(관측수 오른쪽) : 뭐야, 그 스피드로 어떻게 그런 기동이 가능해!? 큰일 났어, 적성생물, 본 함 쪽으로 선회! 뱃머리를 향해 또 돌격 중이야~! 접촉까지 10, 9, 8……!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네모 마린 : 목표에 동작 있음! 『대구멍』 바닥 부분에서 여러 마력 반응─── 『저주의 손길』이 올 거야~~~!! 대 주층, 대 불행 장벽, 전개───! 아와와, 근데 이거 진짜로 막을 수 있어───!? 나이아가라 폭포 같은데──! / 현자 그림 : 맡겨만 둬라, 한꺼번에 밀어내겠어! 나, 죽음으로써 생명을 논하리! 미미르의 샘이여, 겨우살이의 영맥이여! 과거를 끊고 미래로 뻗어 나갈 가지가 될지어다! 지금부터 아흐레 동안, 모든 우행을 금하노라! 황혼을 넘어라─── 『대신제단(간반테인 발홀)』! / 네모 마린 : 굉장하다─! 그 손이 뿌리까지 빛이 돼서 사라졌어! 제2파가 올 것 같지만, 이럼 당분간 안 위험할, / 현자 그림 : 으억……! 빌어먹을, 저주 반사를 받아쳤어……! 이봐, 보다시피 다음은 없다! 단숨에 끝을 내라, 칼데아, (플레이어)! / (포효) / 홈즈 : 물론이지! 장갑은 방어할 수 있지만 대기의 마력 오염은 막을 수 없네. 마스터 (플레이어)는 관제실에서 원격 소환으로 전력 투입, 동시에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마력 제공을 속행! 지금부터 서번트전을 개시하겠네! 목표, 『대구멍』의 케르눈노스! 브리튼의 『재해』, 여기서 완전히 근절해 내지!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다 빈치 : ! 아니 잠깐, 낙하 시간을 통해 출구까지 남은 거리를 산출해도 의미가 없어! 이 구멍은 무한이잖아! 들어온 시점에서 출입구가 없어! 속도를 아무리 높여도 "떨어진 입구"에는 못 도달해! / 홈즈 : 출구를 『만들』 수밖에 없는 건가……! 캡틴. 스톰 보더의 포격으로 구멍을 낼 수 있겠나. 아무리 상승해도 출구에 못 도달한다면 『공동』이란 개념을 무너트릴 수밖에 없네. 어떤 곳으로 나올진 가능성에 걸어야겠지만─── 5분 후에는 그것도 불가능해지네! / 네모 : 미안, 여태 연전을 한 탓에 그럴 리소스가 안 남았어! 함이 비행하는 게 한계야! 엔진을 1기 멈춰도 지금부터 영자탄두를 생성하기엔 시간이 부족해! / 고르돌프 : 그 말은─── 출구가 없는 이상 우리는 이 구멍에서 못 나간단 건가? / 홈즈 : ……예. 그리고 앞으로 어디로도 갈 수 없어집니다. 이 공동은 외부와의 연결이 사라지면 블랙홀보다 악질적입니다. 블랙홀은 빛마저 못 빠져나가는 중력의 구멍이지만 출구가 있긴 합니다. 도약식 항행이 가능하면 탈출할 가능성이 있지요. 하지만 이 공동에는 『출구』 자체가 없습니다. 인류가 아무리 뛰어난 이동 수간을 획득해도 탈출 불가능한 공간─── 그야말로 『함정』이로군요. 우리는 상승하면서 나락으로 추락 중입니다. / 고르돌프 : 감탄이나 할 때인가───! 에잇, 어떻게 좀 안 되나!? 적이 공격하는 것도 아니고 함이 폭발하는 것도 아니잖나! 그냥 출구가 없다는 사실만 갖고 우리가 패배하다니, 나는 결코 인정 못, /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네모 마린 : 보고, 보고~!!!! 3000km 너머에서 이유 모를 폭발을 확인! 공동이 갈라져서 밖이 보여! 저 열선, 틀림없어! 알비온이야! 알비온의 마력방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알비온이 『나락의 벌레』를 공격한 거야! / (전원 놀람) / 힘이 다하여 추락해 갔다. 종말의 하늘. 머나먼 경계선을 보며 지상으로 추락해 갔다. 그것에게는 이미 이성과 기억이 남지 않았다. 그것을 구축하던 것은 모두 바스러졌다. 여기에 있는 것은 죽은 용에게서 떨어져 나온 살덩이. 모든 목적과 소망을 잃고서 스러지는 것만 남은 낙하 중인 별. / 용해 : ───, ─── / 하지만 텅 빈 가슴에 통증이 일었다. 무언가 떠올려야만 하는 기억이 있었다. / 『───검색. ───검색. 검색───』 / (치지직) / 재생되는 즉시 산산이 흩어지는 광경. 다시는 열람할 수 없을 그 기록을 볼 때마다, / 용해 : ───, ────── ───아, 아────── 세포에 또렷한 전류가 스쳤다. 자신이 무엇인가. 무엇이었는가. ───무엇을 위해 이 대지 위를 날아다녔는지를 알리듯이. (치지직) / 용해 : ───아. 아아, 아─── / 그러던 중에 보았다. 요정국을 멸망시킨 자. 요정국을 이 결말로 이끈 자. ──브리튼의 흰 용. 그것이 사랑한 자들이 살던 세계를 삼키는 자. 그것과 같은 원인(이름)을 지닌 종말의 모습을. / 용해 : 아───아. 아, 아아아아아…………!!!! / 꺾인 날개를 펼쳤다. 으스러져 있던 목청을 높여 외쳤다. 비상하기 시작한 탓에 떨어져 나가는 비늘. 재기동을 못 견디고 무너지는 살덩이. 용은 그걸 모두 감수하고 날았다. / 요정기사 멜루진 : ───그래. 날아야 해. 날아야 해. 요정으로서 떳떳한 점이 하나도 없을지라도, 기사로서 칭찬받을 점이 하나도 없을지라도, 처음부터 사람 흉내만 내던 이물질, 이더라도……! / 그것은 브리튼 요정이 아니었다. 그보다 고위 생명이기에 요정과 인류에 속하지 않는 외톨이였다. 경계를 관장하는 용은 이문대에서도 범인류사의 존재로 카운트되었다. 처음부터 이방에 속하는 생명이며, 처음부터 이 브리튼 어디에도 보금자리가 없었다. / 요정기사 멜루진 : 대지와 평안은 내게 주어지지 않아. 주어져선──── 바라선, 안 됐어. 내게 있는 건 이 광경 뿐. 하늘과 땅, 별과 하늘을 나누는 이 경계(하늘) 뿐. / 그럼에도 얻은 게 있었다. 가짜라도, 이미 버린 것이라도 손에 넣은 게 있었다. 무엇 하나 떠오르지 않지만, 기억회로의 공백은 그게 존재했단 사실을 증명했다. / 요정기사 멜루진 : 이 기체의, 이름은……. 이 기록에 붙은, 명칭은……. / 공기의 벽이 기체를 깎았다. 비행체는 속도를 높일 때마다 용의 형체를 잃어 갔다. 이대로 가면 자멸한다. 얼마 안 남은 생명이 순식간에 불타 없어진다. 병기 실격이며, 생명으로서 모슨뒨 행동. 용의 사고는 자신의 미스를 지적했다. 그럼에도. / 『이유 : 필요 없음. 목적 : 브리튼을 위협하는 모든 것을 토벌』 / 기사의 눈에 붙은 불빛이 강철 기체를 가속시켰다. / 요정기사 멜루진 : 내 이름은, 멜루진─── 요정기사, 멜루진! 날아가자……! 너는, 비록 용해일지라도……! / 바람을 가르며 적에게 돌진했다. 종말의 광경을 넘어 질주했다. 이 브리튼에게 구원받은 한 생명으로서 무너져 가는 용은 마지막 표효를 질렀다. / (콰아아아아아아) / (중략) 저건 출구야───! / 고르돌프 : 으, 음, 출구가 맞군! 그런데 알비온이 대체 왜!? / 네모 : 자세한 사정은 나중에 생각해! 다 빈치, 목표까지 거리는!? / 다 빈치 : 공동에 생긴 틈새까지 800km 거리! 보기엔 멀지만 문제없이 갈 수 있어! 캡틴! / 네모 : 다들 뭐든 좋으니 아무거나 꽉 잡고 있어! 뫼니에르, 최대 출력이야! 뒷일은 생각 안 해도 돼! / 뫼니에르 : 그래, 맡겨만 줘! 스톰 보더, 전속전진! 태양까지 날아가 주겠어! (부우우우우우우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경고. 경고. 방황해 상공 3000m에 중력 변동을 확인. 해당하는 대상 샘플 : 올림포스 해당하는 실행자 후보 : U-올가마리 이성의 신 실행체에 의한 의사 블랙홀입니다.』 / 홈즈 : ! / U-올가마리 : 허해와 함께 이동하는 섬. 분리된 시공에서 드리운 모사. ───흥. 지구인의 발상 치곤 제법이로군. 이 시대에 없다면 소립자(미크로) 세계를 보는 전천의 시각으로도 포착하지 못 하긴 하지. 처음부터 내 손바닥 위에 없으니 말이다. 바다를 샅샅이 뒤진들 무의미했지. 지구인 식으로 표현하면 전파 무단사용…… 아니, 다락방 불법점거인가? 하지만─── / U-올가마리 : 그 누추한 은신처도 그만 끝이야! 거 보라지, 진심으로 하니까 3초만에 찾아냈잖아! 딱히 상처를 입지도 않았지만, 신에게 대든 응보를 내려 주마. 불을 다루는 날벌레들. 추악한 말벌집이여. 바로 지금 물고기밥이 되거라! 국가원수의 결정이로다! / (경보) / 『방황해 상공에 이성의 신이 확인되었습니다. 중력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방황해 소멸까지 15분 남은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 시각을 기하여 본 베이스를 파기. 칼데아 스탭은 서둘러 도크에서 대기 중인 섀도우 보더에 탑승하여 주십시오. 다시 말하겠습니다. 방황해 상공에───』 / 포우 : 포우, 포─우! / 뫼니에르 : 말이 돼!? 방황해는 포착 안 되는 거 아니었냐고!? 중력권이면 그거지, 올림포스에서 일어난 그 의사 블랙홀 맞지!? 그런 게 떨궈지면 방황해라도 한 방감이잖아!? 베이스는 어떻게 돼!? / 다들 모였어!? / 마슈 : 칼데아 스탭, 전원 모였어요! 섀도우 보더에 탑승 중이에요! 아직 홈즈 씨랑 시온 씨께서 안 오셨는데─── 아! / 홈즈 :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군. 한시가 급한 상황일세. 설명은 나중에 하지. 영기 그래프는 내가 소지 중이네. 서둘러 탈출하세. / 고르돌프 :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시온 엘트남은 어쩌고!? "미래를 예측한다" 했으면서 이 전개를 예측 못 한 건 나중에 따지겠는데, 그 자도 지금은 칼데아 스탭의 일원 아닌가! 두고 갈 수는 없어! / 홈즈 : 훗. 그 말씀을 본인에게 들려 주고 싶군요. 고르돌프 신 소장님.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탈출하는 걸 우선합시다. 미스 시온도 그러길 제안했습니다. 미스 시온은 추후 합류하겠다더군요. 『방황해에 얹혀산 자로서 책임을 지고 다섯 문을 완전히 닫고 가겠다』 이에는 시간이 20분 필요하다 합니다. ───이 말뜻을 아시겠지요? / 마슈 : 미스터 홈즈. 그건, / 데리러 가야겠어……! / 홈즈 : 그럴 필요 없네, (플레이어). 미스 시온은 내게 이렇게 말했거든. / 시온 : 칼데아는 탈출을 우선해 주세요. 저도 반드시 따라갈게요. 뭐, 바로는 힘들지만요. 마지막 전투까진 안 늦고 갈게요. 저는 그걸 위해서 아틀라스원에서 나온 거거든요. 구태여 말하겠는데, 여기까진 계산대로예요. 제가 이래 봬도 게이머거든요. 엔딩도 안 보고 죽는 건 진짜로 아냐 아냐ㅋㅋㅋㅋ / 홈즈 : 미래를 예측하는 아틀라스의 연금술사가 한 말 아닌가. 나는 이를 사실로 받아들였네. 그 증거로 우리는 이렇게 충분한 준비를 갖춘 상태로 보더에 와 있고, 스톰 보더에선 다 빈치와 캡틴이 이미 발진 준비를 마쳤네. 미스 시온은 처음부터 알고 있던 걸세. 그렇다면미스 시온만의 탈출 준비도 하지 않았겠나. / 고르돌프 : 으…… 음. 일리가…… 있긴 하군…… 다짜고짜 짐 싸라길래 뭔가 했는데…… 이문대가 하나 남은 이상 적도 본격적으로 나설 만하지…… 우리는 결국 이 상황에 빠졌을 거라 이건가…… 홈즈 : 예. 방황해에 머무를 수 없어질 운명이었습니다. 그걸 위해 스톰 보더에 거주구가 있던 것이지요. 미스 시온은 처음부터 스톰 보더를 기지(베이스) 삼으려 한 겁니다. 칼데아는 방황해의 비호에 놓인 조직이 아니기에, 어느 세력에도 소속되지 않은 채로 인리보장에 힘쓰는 현재를 살아가는 자들의 조직이어야 하는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시온 : ? 이상한 비유였는데……. 저는 명계나 새하곤 연이 없을 텐데요…… 뭐, 그건 언젠가 알 거라 치고 저도 작업에 착수해야죠! 그냥 무너지기는 멋이 없지 없어! 기왕 무너질 거면 자폭, 자폭! 자─── 『이성의 신』 실행체는 과연 내구력이 얼마나 될까요! / 네모 마린 : 으아아, 방황해 지상 부분이 중력권에 빨려 들어가고 있어~~! 캡틴, 한계야~~! 이 이상 대기하면 스피드로 밀려~! / 네모 : 나도 알아! 토마린, 카와타, 옥타비아, 친, 카얀, 엘론, 마커스, 뫼니에르, (플레이어), 마슈, 포우, 고르돌프, 홈즈의 탑승을 확인했어! 스톰 보더, 긴급 발진! 이 해역에서 전속으로 이탈하라! / 고르돌프 : 그, 그건 좋은데, 올가마리는 어쩌게!? 따라오진 않겠나!? 우리가 선제공격을 하는 건 어떤가!? 그 왜, 지금 그 기집애 엄청 방심할 것 같은데! / 네모 : 아니, 현재 본함의 병장으로 『이성의 신』에게 피해를 주는 건 불가능해! 따라오겠다면 그땐 그때야! 반드시 도망쳐 주겠어! 전원, 자리에 앉아! 프로페서! 함내 관성 보호 출력을 최대로 올려! 함수, 차원천공 시간류를 함미로 옮기고 공극 반동을 가속에 쓰겠어! 기존에 없던 급발진이야! 함체 제어를 맡길게! / 네모 프로페서 : 네 좋고요~. 계산은 완료했으니 언제든 가능해요~. / 네모 : 트리톤 엔진, 4기 병렬로 돌려! 스톰 보더, 발진! (부우우우우우웅) / ……이탈에 성공했어……? / 네모 : 그래. 『이성의 신』의 추격도 없어. 본 함은 현재 북해에서 벗어나 유라시아 대륙 중심 방향으로 비행 중이야. 이대로 진로를 동쪽으로 꺾어 태평양으로 갈게. 다 빈치, 홈즈. 질문 있어? / 홈즈 : 『이성의 신』은 어떻게 되었나? 이탈할 때 강렬한 섬광이 일던 것 같은데…… / 다 빈치 : 그건 방황해의…… 아니, 시온의 반격일 거야. 『이성의 신』이 초고밀도 질량을 압축해서 중력권을 발생시킨 것처럼 방황해를 극소까지 압축, 해방해서 그 에너지를 『이성의 신』에게 부딪힌 거지. 『이성의 신』이 안 따라오는 게 그 대미지 때문일지, 우리가 이탈한 걸 못 알아채서 그런 건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 고르돌프 : 그런가. 곱게 당하질 않는 점은 역시 아틀라스의 연금술사답군 그래. 그런데 이제 어떡하나? 시온 엘트남은 돌아오겠지? 그 자가 없으면 스톰 보더 정비 및 영자연산기(트리스메기스토스Ⅱ)를 통한 작전 입안도 불가능하지 않나? / 시온 : 그건 걱정 마세요. 트리스메기스토스Ⅱ는 스톰에 이식했거든요. 그걸 위한 연말 대공사였으니까요! 이야, 비행전함 안에 거대 컴퓨터가 있다니 완전히 로망이죠! / 고르돌프 : 엥. / 마슈 : 어. / 시온───!? / 시온 : "방황해와 함께 폭사하지 않았어!?" 리액션, 고마워요. 죄송한걸요, 제가 이래 봬도 흡…… 아뇨, 조금 특수체질이라서요. 방황해 문단속을 하고 섬 자폭기능을 ON!한 후, 알아서 스톰 보더에 합류했어요. 뭐, 존재의 확률조작이라 하나요. 우미인 씨의 안개화 같은 거라 쳐 주세요. / 홈즈 : 그렇군. 수치를 중시하는 연금술사는 자폭…… 아니, 자기희생을 긍정하지 않지. 우선사항은 미래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지금 이어지는 계산인가. 하는 행동은 모두본인의 이익을 위함…… 맞나? / 시온 : 네.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도 있는 거죠! / 고르돌프 : 에잇, 그런 건 미리 말을 했어야지! 효과적으로 호감도를 올리긴! 괜한 걱정 좀 시키지 마! 나, 아니, 나는 강철의 사령관이라 끄떡없는데, 다른 스탭 심정도 고려해야지, 진짜! 이 이상 희생은 보기 싫단 말이야! / 시온 : 흐음. 그러신가요, 여러분? / 내 말이 그래. 그래도 진짜로 무사해서 다행이야 / 마슈 : ……네. 모두 한마음일 거에요. 귀환하셔서 기뻐요. 방황해 철거 작업, 고생 많으셨어요, 시온 씨. / 시온 : ──────참말인가. / 네모 : ……뭐, 나는 알고 있었지만. 시온은 웬만한 서번트보다 튼튼하거든. 그건 그만 됐고, 안전해진 참에 방침을 확인하자. 향후 칼데아의 작전 행동은 스톰 보더로 수행할 거야. 스톰은 『이성의 신』의 색적에 걸리지 않게끔 지구상을 불규칙적으로 비행하겠어. 지상 착륙은 보급 내지 정비 시에만. 스톰 보더가 우수한 함이라도 항구가 없는 상태여선 언젠가 한계가 와. 대규모 작전은 앞으로 한 번이 한계. 이를 명심해 줘. / 홈즈 : 알고 있네. 어차피 남은 이문대는 하나 뿐이지. 대 『이성의 신』 결전 술식이 완성되는 즉시, 칼데아는 제7이문대로 돌입. ───『이성의 신』임을 선언한 U-올가마리와 전투할 걸세. 그래도 되겠지요, 고르돌프 사령관님. (플레이어). / 고르돌프 : 으, 음. 드디어 최종국면이로군. 좋지, 어디 해 보자! 단, 준비를 최대한 철저히 갖춘 후에! / 다 빈치 : 물론이지. 성검 가공도 중요한데, 특히 『이성의 신』 해석도 해야 해. 『이성의 신』은 정말로 올가마리 소장인가. 그 모습은 무엇인가. 현 상태로는 『타도』하는 길만 있지만, 적을 이해할수록 다른 길도 생겨나. 코얀스카야 때처럼 말이지. 안 그래, (플레이어)? / 응! / 다 빈치 : 그럼 이제 새 환경에 적응해야겠다. 각자 스톰 보더를 기존보다 좋은 베이스로 가꾸자. 시온이 준비한 새 시설도 생겼나 보거든? 앞으로 더 바빠지지 않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네모 : ───작전 목표는 공유됐구나. 마침 잘됐어. 본 함은 곧 『폭풍의 벽』에 도달해. 전원 자리에 앉아서 안전 벨트를 착용해. 트리톤 엔진, 1호기부터 3호기까지 병렬가동. 추진력에 6할, 방어 장벽에 4할 배분으로 가. 이문대를 둘러싼 공간단층형 적란운(슈퍼셀)을 스톰 보더로 돌파하겠어. 뱃머리, 차원천공기구, 전개! 지금부터 『이성의 신』 공략 작전을 개시한다! / (부우우우우웅) / 네모 마린 : 『폭풍의 벽』을 돌파했어~!! 함체 손상, 물론 경미해! 아싸─! / 네모 : 한마디 많아, 보고에만 전념해! 모니터, 바깥 상황을 출력해! 남미 이문대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자! / 네모 마린 : 라저! 모니터, 출력할게─! / 온통…… 황야? / 고르돌프 : 이 지옥도는 또 뭐야───!? 여긴 남미, 아마존 열대우림 아니었나!? 메마른 대지! 두툼한 먹구름! 동식물 없음! 쏟아지는 화산재!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밀림이 이 꼴이면 인류는 생존 못 해! 『화산겨울』이 따로 없어! 아무리 이문대라도 한도가 있지 않나! / 시온 : 고르돌프 씨 말씀이 맞아요. 생물권(바이오스피어) 1이라곤 부를 수가 없어요. 이문대가 『버려진 인류사』라도 이건 너무 막 나갔어요. 무슨 원인으로…… 아니, 어떤 경위가 있어야 이런 환경이 되는 걸까요…… / 네모 프로페서 : 네 놀래라~. 실례할게요─, 잠깐 괜찮을까요─. 지표 계측이 끝나서 공유드릴게요~. 시온 씨, 의견 부탁해요─. / (───뭔지 알아. 이건 분명───) / 고르돌프 : 응? 이게 뭔가. 어디서 본 것도 같은데…… 젬루푸스. 자네는 알겠나? / 카독 : ……그, 그래. 이건 그, 그거야. 그거잖아. 이봐 키리에라이트, 말해 줘. / 마슈 : 이건…… 설마 판게아 대륙? 하지만 그건 말도 안 되는데요…… / 시온 : 아뇨, 그 설마가 맞아요. 이건 틀림없이 초대륙 판게아예요. / 고르돌프 : 호오. 빵게이. 그게 어느 나라 빵인가? / 뫼니에르 : 요리 아니거든! 판게아면 그거잖아, 중생대 시기의 지구! 태고의 지구는 지각변동이 활발해서 대륙의 『이동과 충돌』이 일어나곤 했어. 그리고 『모든 대륙이 하나가 된 시기』가 한 번 있었지. 그게 중생대에 존재했으리라 추정되는 초대륙 판게아야!/ 중생대라 하면…… 2억 5200만 년 전부터 6600만 년 전!? / 카독 : 그래, 그거야. 삼첩기, 쥬라기, 백악기의 그 중생대지. (……젠장, 바로 안 나왔어…… (플레이어) 녀석, 고생물학 좋아하나……?) / 고르돌프 : 하하하, 무슨 소리들인지 원. 요 신입생 티 못 벗은 루키들. 자네들 말이야. 지금은 서력 2017년이거든? 왜 그런 6600만 년 이전의 지구가 눈앞에 있단 건가? / 다 빈치 : 그건 내가 더 궁금해. 정확히 따지면 판게아하곤 다른 모양이지만. 이런 환경에선 인류가 탄생할 수조차 없잖아. 인류의 시조에 해당하는 생명은 600만 년 전에 나타났다고들 하는데, 이래선 어떤 생명도 존재할 수 없어. 이런 건 대멸종 이후로만 보이─── 그래, 대멸종! 이 상황은 설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네모 마린 : 긴급 전달! 전방 10km 지점에서 미확인 물체가 접근 중! 빨라, 그리고 무서워! 얘 하늘 나는 게 아니라 공간을 도약하고 있어! 워프를 반복하며 본 함에 접근 중~~! 캡틴, 어떡해~~! (울상) / 네모 : 허둥대지 마! 스톰 보더 표면에 전자장벽 전개! 공격에 대비해! 관측수, 서둘러 확인해! 모니터에 영상 출력! / 네모 프로페서 : 네 신속하게~. 여기 적을 포착…… 아. 일 났네. / U-올가마리 : 무슨 일인가 했더니 네놈들인가. 제 발로 기어오다니, 바보야? ……흥. 보아하니 기세를 타고 일곱 개째 공상수를 절제하러 온 거겠는데, 생각이 짧구나.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내가 특별히 홈스테이 장소로 고른 이문대거든? 이상사태가 생기면 즉시 감지할 수 있어. 지구를 다스리는 자로서 밀입국을 허가할 리 있나. 방침대로면 즉시 중력권을 형성하여 그 빈약한 탈것째로 분쇄하겠는데…… 기뻐하시지. 나는 지금 기분이 아주 좋아! 관위(그랜드) 서번트랬나? 네놈들 인류의 최고봉, 결전마술인지 하는 7기를 한꺼번에 처치한 참이거든. 그래, 기회를 주마! 내가 이 행성을 총괄하는 데 적합한 존재란 사실을 연설이 아닌 사실로써 강의해 주지. 밖으로 나와라, 인류! 이게 마지막이 될 거 아닌가, 네놈들이 떠드는 백병전이란 걸 경험해 주마! / 설마 초장부터!? / 고르돌프 : 으으으으음! 하도 갑작스러워서 나도 아무 생각이 안 들어! 게다가 뭐지, 『이성의 신』 녀석, 지구에 유학 온 것처럼 말하잖나! 영문을 모르겠군! 하지만 기회임은 명백하지! 녀석은 우쭐해서 그 초파괴공격…… 의사 블랙홀을 꺼낼 생각이 없는 모양이야! 어리석긴! 그렇다면! 바라는 대로 서번트전을 해 줘야지! 마스터 (플레이어)는 이곳 관제실에서 서번트 소환, 지시를 보내도록! 마슈 키리에라이트, 자네는 방어의 핵심이야! 갑판에 출격, 서번트를 지원하도록! 그리고─── 시온, 다 빈치! 전조 하나 없지만 언제든 가능하다고 했지!? / 다 빈치 : 물론이지! 흄 배럴, 발사 시퀀스에 돌입 가능해! / 고르돌프 : 좋아! 작전을 개시한다! 적, 『이성의 신』 U-올가마리! 먼저 서번트전으로 이를 격파하여 갑판에서 떼어낼 것! 그 후, 주포 흄 배럴을 직격시켜 완전히 무력화한다! 칼데아의 명운은 이 전투에 달렸어! 가자 제군! 전력을 다해 다오! / (배틀) / U-올가마리 : 하, 하하하하하하하! 상처 하나 없지만 외부에서 밀리는 이 느낌은 좋군! 제법 하는구나. 기술(스킬)이라 하던가? 나도 네놈들한테 맞춰서 학습한 보람이 있어! 그럼 대망의 큰 기술이다, 명심하고 받아 봐라. 내 중력권 『방심금물』을! / (우우우우웅) / 마슈 : 그렇겐 안 둬요! 저 규모라면 저 혼자서도 가능할 거예요……! / 마슈 : 백악의 방패여, 죄 없는 자만을 들여라……! 『지금은 여린 몽상의 성(몰드 카멜롯)』……! / (밀어 냄) / U-올가마리 : 앗, 공처럼 밀어 냈어!? 이건…… 테니스! 테니스지, 기록으로 봤어! 너, 테니스 영령이었구나────! / 마슈 : 아니지만 윔블던에는 로망이 있어요! 관제실, 지금이에요! / 네모 마린 : 『이성의 신』, 자신(마슈)의 공격을 맞고 이동! 현재 뱃머리 끝자락에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다 빈치 : 둘 다, 올가마리 소장을 포기 못 했지? 물론 나도 함께할게. 그 사람은 아무리 봐도 기록에 있는 올가마리거든. 방법은 아직 짐작도 안 되지만 무력화에 성공만 한다면 대화를 시도해야지. / 네모 : 본 함은 곧 중미를 통과한다! 멕시코에서 과테말라까지 적에 의한 방해 없음! 백해 대지를 넘으면 남미 『폭풍의 벽』에 도달한다! 작전 개시는 20분 후로 예정! / 고르돌프 : 조, 좋아! 노움 칼데아, 전원 자리 잡았지! 급박한 작전 결행이 되었지만 준비 자체는 사전에 완료된 상태야. 허둥댈 거 없다! 맞지, 기술고문! / 다 빈치 : 물론이지. 대 『이성의 신』용 비장의 수. 성검의 개념을 무장화한 성검병장─── 범인류사의 정통성, 인리 자체를 탄환으로 장전하는 주포, 인리정리 미래증명(흄 배럴 레이프루프). 트리스메기스토스Ⅱ 내의 시뮬레이션, 그 실험 횟수는 억 단위를 넘겼는데, 99.99%의 성공률을 실증했어. 변형 시퀀스를 비롯한 실전 투입에 문제는 없어. / 고르돌프 : 음, 든든하군! 그래야 우리의 기술고문이지! 그런데 주포라 하면 그건가? 발사 시에는 총을 본뜬 발사 장치가 이 관제실에 나오나? 이따가 꼭 좀 보여 다오. / 뫼니에르 : 아재, 포격수는 마린이잖아. 미련도 넘치셔. / 고르돌프 : 에잇, 나도 알거든, 지비에 군! 그냥 로망을 느끼고 싶은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네모 마린 : 적 『이성의 신』, 여전히 건재해─! 오히려 파워 업했어─! 주포의 충격이 모조리 에너지 변환돼서 흡수됐어───! / 네모 : ───하? / 다 빈치 : 왜!? / 네모 프로페서 : 네 치트~. 저 뿔, 그런 능력이 있는 거 아닐까요~. / 시온 : ……아뇨. 그 능력도 상정한 게 레이프루프인데요…… (……발사 직전에 주포의 출력이 상정치를 한참 밑돌았죠…… 그렇단 건……) / 고르돌프 : 에잇, 멍하니 있을 때인가, 저 얼굴 좀 봐! 녀석 본인도 어떻게 버틴 건지 모르겠지만 저 납득 안 간단 얼굴, 나라면 알아! 진심 화풀이가 온다! 방황해를 날린 그 중력권이! / 다 빈치 : ! 제2사, 서둘러! 다음 건 설정을 변경할게! 광자반응탄에서 갑연금탄으로 하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네모 마린A : 잠깐 잠깐, 지표에 이상 확인~~! 대규모 지각 붕괴야───! / 네모 마린B : 대륙 지하에 거대 공동 확인! 굉장하다, 몇 km나 되는 거지, 이거!? / 네모 마린C : 지하 공동에서 초초고온도 열원 접근! 우와아, 본 함 바로 아래야~~~! (울상) / (전원 경악) / 고르돌프 : 저게 뭐지!? 『이성의 신』의 새로운 공격인가!? / 시온 : 아뇨, 이건 다른 거예요! 인리정초치가 마이너스를 나타냈어요! 저건 이문대에서 날아온 거예요! 내부 기압 2000억, 온도 1600만도, 밀도는 물의 160배─── 아무리 봐도 태양이에요! / 다 빈치 : ! 뫼니에르, 갑판 상황은!? / 뫼니에르 : 『이성의 신』이랑 저 기둥이 대치하고 있어! 마슈는 어느 쪽에도 대응 가능하게끔 대기 중이야! 솔직히 너무 애쓰고 있어! / 네모 : 마슈, 함내로 돌아와도 돼! 섀도우 보더 격납고에서 대기해!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1번 격납고(해치)까지 후퇴할게요! / 네모 : 너희도 가, (플레이어), 카독, 뫼니에르! 다른 칼데아 스태프들도 서둘러 섀도우 보더 격납고로 가! / 고르돌프 : 그건 대피하란 뜻인가!? 그런데 나는!? 시온 엘트남은!? / 네모 : 사령관이 대피하기엔 아직 일러. 시온은 나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해. 다 빈치는 가능한 속도로 전산실에서 나와서 격납고로 가! / 고르돌프 : 여, 여기에 남는 인간 스태프는 나 혼자인가! 사사사령관이라 해도 사람인데 말이지!? / 니토크리스 : 허둥대서 어쩌잔 겁니까! 제가 호위하겠습니다, 안심하십시오! / (고르돌프 안심) / 그래도 네모들은……? / 카독 : 스톰 보더 자체인 네모가 위기를 느끼는 거잖아, 시키는 대로 해! 우리가 마슈랑 합류하면 네모도 그만큼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어! 맞지!? / 네모 : 맞아, 카독. 자, 다들 얼른 격납고로 가. 마린을 한 명 동행시킬게. 무슨 일이 있으면 마린을 통해 나한테 전달해. / 네모 마린 : Aye aye sir! 연락 담당이라면 맡겨 줘, 캡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U-올가마리 : ───이 빛은 뭐지. 그 지저세계에 이런 건 어디에도─── !? / (번쩍) / U-올가마리 : 네놈, 뭘 하려는 거냐!? 이 함은 내 사냥감이다, 손을 대겠다면───! / (콰아아아앙) / U-올가마리 : 이 감촉, 빛도 불도 아니야─── 식물과 광물의 융합체라고……!? 태양이자 식물, 불이자 광물─── 그런 물질이 대체 어디에───! 막아 낼 수가 없어……! 내가 출력으로 밀린단 말인가───! / 뫼니에르 : 으억, 이 소리랑 열 뭐야! 밖에 난리 제대로 난 거 아냐!? / 카독 : 구경할 여유가 있으면 뛰어! 네모가 격납고로 가라 한 건 섀도우 보더에 타란 뜻이야! 네모는 추락할 위험성이 있다 판단한 거지! 안 그래, (플레이어)!? / 어? / 카독 : 어는 무슨! 몇 번 했잖아, 섀도우 보더를 낙하산으로 착지시키는 거! 이렇게 빨리 체험할 줄은 나도 예상 못 했지만! / 네모 머린 : 어─, 그래───!? 캡틴, 판단이 너무 쿨해───! 우린 그런 거 담당이 아닌데! 물자 운반이랑 청소랑 보고가 본업이야~~! / (콰아아) (끼이이이) / ───아 / 카독 : 잠깐, 야─── / 뫼니에르 : 말이 돼? / 네모 마린 : ……! / (콰직) (우수수) / ───다들 미안 / 네모 : ……하아…… 하아…… ……대피 중인 스태프에게 전달. 본 함은 적 세력의 공격에 의해 대파. 항행은 불가능. 지금부터 지표…… 아니, 지표에 난 구멍을 향해 동체착륙을 감행하겠다. 충격에 대비하라. 또한, 남은 마력 리소스는 항행이 아닌 영령소환에 사용했다. 예정되어 있던 나머지 3기의 소환을 완료. 마스터 (플레이어)의 힘이 될 거다. ……으…… 미안해, 보고는 이상이야. 캡틴 네모에게 남은 마력은 모두 착륙 성공을 위해 사용할게. ───스태프의 목숨은 반드시 지켜 내겠어. 착륙 후 너희의 건투를 빌게. (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나흘 전 / 네모 엔진 : 기관실은 구획째로 봉쇄했어! 현재 폭발, 폭주할 위험성은 없어! 마린 네 명, 이쪽에서 쓴다! 일손 비면 다 빈치도 와 줘! / 다 빈치 : 고마워, 엔진! 그대로 체크를 속행해 줘! 너스, 스태프 점호는!? 중상 입은 사람 있어?! / 네모 너스 : 안심하세요, 모두 정상이에요. 소장님 지시 덕분이에요. / 고르돌프 : 음, 안전벨트는 가장 우선해야 하는 거니까 말이야! / 네모 너스 : 또, 비행 중에 파괴된 통로에서 떨어진 (플레이어) 씨와 구출에 나선 마슈 씨의 바이탈 사인도 감지되었어요. 여기선 거리가 꽤 되지만 두 분 모두 무사하세요. / 다 빈치 : ───다행이야. 둘이 무사한 것도 그런데, 이 이문대는 통신이 가능하구나. 그렇다면 통신을 주고받으며 즉시 구출 팀을 편성─── / 카독 : 아니, 그 이전에 전산실 전력이 안 남아나! 트리톤 엔진이 정지해서 예비전원도 다 썼잖아! 마슈가 지닌 오르테나우스에 연락 가능한 건 6분 동안뿐이야! / 고르돌프 : 뭐라고!? 그럼 6분 후부턴 전기 없는 생활을 해야 하는 건가!? 이 척 봐도 로스트 월드 같은 밀림 안에서!? 왜 그런 사태가 된 거지!? / 네모 프로페서 : 네 동감~~. 불시착했어도 아직 안심하긴 이를걸요~. 통신은 고사하고 방위장벽도 전개할 수 없어지니 만약 적성 생물한테 공격당하면 큰일이에요, 네. / 고르돌프 : 아, 아니, 다소 버틸 만은 하지 않나! 우리한테는 니토크리스와 카독이 있잖아! 맞지, 카독 젬루푸스! 특별히 마스터로서 행동하는 걸 허가하마!-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카독 : 그건 상관없는데, 전력은 언제 돌아와? 나랑 니토크리스만으론 함 경비밖에 못 해. 그리고 캡틴은? 네모 시리즈는 있는데 핵심인 네모 본인은 어디로 갔어? / 네모 너스 & 네모 프로페서 : …………. / 다 빈치 : 둘 다 왜 그래? 캡틴한테…… 네모한테 무슨 일 있어? / 뫼니에르 : 이봐! 누가 좀 도와 줘─! 캡틴이, 캡틴이 이상해! 온몸이 굳어서 꼼짝도 안 해! 꼭 석고상 같아! 그런데도 온몸에서 땀을 흘려서 엄청 힘들어하는 게 느껴져! / 고르돌프 : 캡틴이!? / 내가 관제실에서 나왔을 땐 멀쩡했는데!? / 시온 : 안심하세요. 그건 자기동결에 의한 방어 상태예요. 영령 네모의 영기는 심하게 손상되었지만 바로 소멸하진 않아요. 네모는 스톰 보더의 공중분해를 막기 위해 함과 완전 동기화한 후, 본인의 영기(형체)를 유지하는 걸 최우선시한 거예요. 역설적이긴 하지만 영령 네모의 영기가 『그대로인 한』은 스톰 보더도 그 형체를 유지해요. 네모는 그런 강경책을 취했어요. 그 결과, 보더는 기적적으로 불시착한 거죠. 고르돌프 : 오, 오오, 마술이론으로 치면 유감(類憾)마술이지. 형체가 같은 건 상호 영향을 미친다는 그─── 아니. 그렇다면 스톰 보더가 입은 손상(대미지)은─── / 시온 : 네모가 대신 부담했어요. 그리고 그 손상은 지금도 지속 중이고요. 원래는 보더와 동기화한 단계에서 영기(몸)가 흩어지겠지만, 캡틴은 보더를 불시착시킬 때까지 본인이 흩어지는 걸 용납할 수 없었어요. 그걸 위해 자신을 동결하여 보더의 형체를 지킨 거예요. 동결이 해제되지 않는 건 네모의 의식이 이미 없기 때문. 의식이 없는 채로 보더의 손상(대미지)를 계속 부담하고 있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다 빈치 : …………. / 뫼니에르 : 뭐가 그래. 그건 그냥─── / 카독 : …………. 시온. 네모는 스톰 보더와 아직 동기화 중이지? 그럼 보더만 수복하면 대미지가 사라져서 의식이 돌아올 거야. / 시온 : 캡틴의 영기는 산산조각 났어요. 단, 그 직전에 동결했으니 형체가 『아직 그 자리에 존재』할 뿐이죠. 폭발로 사망한 인간을 『원래 형체』로 복원해도 그건 움직이지 않는 시체예요. 그 점은 영령이라도 똑같아요. 보더가 수복되어도 혼이 입은 손상은 돌아오지 않아요. 그러니─── / 네모 베이커리 :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렇게 침울해하지 마세요, 다들! 캡틴은 어떤 상처를 입어도 돌아올 거예요! 불요불굴의 선장이잖아요! 스톰 보더만 수리되면 금세 깨어나서 모자를 고쳐 쓸걸요! 아직 여행 중인 데다! 비장의 파르페도 남아 있거든요! 그러니까 다들 지금은 가능한 걸 해요. 여기서 놀고만 있으면 나중에 캡틴한테 혼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 : 함이 하늘을 날다 떨어질 줄이야. 역시 이문대. 이상한 일이 산더미처럼 일어나. / ??? : 크군. 노아 녀석의 방주와 비슷한 정도인가. 뭐, 그 녀석 배라면 떨어질 일이 없겠지만. / 뫼니에르 : 멈춰. 그 이상 접근하지 마. 대체 누구야, 너. / ?? : 누구긴, 보면 알잖냐? 이 근방에서 장사를 하는 브로커야. / 무기상인 : 하늘에서 이런 게 떨어지면 누구나 흥미를 품지. 그게 병기라면 오죽하겠어. 이야, 그나저나─── 온 보람이 있군. 이거 얼마야? 부르는 값대로 사지. / 뫼니에르 : 미안한데 이 함은 비매품이야. 돌아가. 그 이상 접근하지 마. / 무기상인 : 그러냐. 그거 잘됐네. / (탕) / 무기상인 : 파는 게 아니라면 힘으로 빼앗으면 그만이지. 애초에 내 나라에 떨어진 거잖아. / 뫼니에르 : ───어? 이게, 말이, 돼───? / 고르돌프 : 뫼니에르……! 너스, 치료해라! 큰일이야, 심장에 맞았어! / 무기상인 : 또 빗맞혔네. 머리를 노렸는데 잘 안 맞는걸. 이래서 총이란 놈은 재미있어. / (탕) (털썩) / 무기상인 : 나 원, 또 빗맞혔네. 이번엔 심장을 노렸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 : 뭐라는 거야. 웃기는걸. 인간이니 신이니 입장으로 힘을 겨루다니. 그럼─── 신의 화신 따위인 네가 신인 나를 이길 수 있을지. ───한 번 시험해 볼게. (부웅) (스르륵) / 니토크리스 : 이 신기…… 누굽니까!? / ??? : 틀랄록. 비의 신 틀랄록. / 틀랄록 : 짧은 시간이 되겠지만 기억해 둬. 공포와 숭배를 받는 건 단 1초뿐이라도 좋아하거든. / 이스칼리 : 오오, 틀랄록신……! / 카독 : (틀랄록…… 아즈텍 창세신화의 신 중 하나, 비의 신 틀랄록……!? 하지만 이 기척은 서번트인데!? 진짜 고위 신령이 온전히 서번트로 소환됐다고!?) / (쏴아아아아) / 틀랄록 : 그럼 죽어. 어차피 별 대단치도 않은 여왕이었지? 너. / (잠시 후) / 니토크리스 : 아───………… 으, ──────. / 틀랄록 : 상대도 안 되네. 역시 미이라 만드는 나라는 글렀어. / 니토크리스 : ……끝을…… 내십시오…… ……저를…… 모욕하는…… 겁니까…… / 틀랄록 : 그만큼 다쳤으면 회복도 못 할 거 아니야. 알아서 고통받다 죽어. / 무기상인 : 뭐야. 심장 안 챙길 거냐. 아깝게시리. 그럼 내가 챙겨─── / 틀랄록 : 오라버니. 필요 이상으로 다른 신화의 피를 건드리는 건 좋지 않습니다. / 무기상인 : ───앙? 방금 나한테 이의를 제기한 거냐? 도시신에 불과한 네가? 나한테 소환된 서번트인 네가? / 틀랄록 : ……이의가 아닙니다. 저와 달리 오라버니의 몸은 인간의 것. 오라버니께선 위대한 테스카틀리포카지만 너무 무리를 하시면─── / 테스카틀리포카 : 그랬지. 전에 인도의 죽은 자를 먹은 뒤엔 상태가 안 좋았어. 하긴 잡식은 좋지 않아. 좋은 충고야. 틀랄록. 넌 좋은 여동생이구나. / (탕) (팅) (틀랄록 기절) / 이스칼리 : 테스카틀리포카신!? 어찌하여 틀랄록신께 총알을……!? 틀랄록신께선 당신의 소중한 여동생이 아닙니까! / 테스카틀리포카 : 여동생이라도 예외는 없어. 가족 안에도 서열이 있으며, 왕의 행보를 막는 자는 좋은 조언을 했어도 목숨을 바쳐야 해. 절대성은 그렇게 유지되는 거다. 왕은 선악을 초월한 존재여야 해. 명심해 둬라, 이스칼리. 왕(인간)인 채 신이 될 거라면 말이야. / 이스칼리 : 예─── 예! 반드시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위대하신 테스카틀리포카! / 테스카틀리포카 : 철수해. 틀랄록은 내버려 둬. 그 정도로 다칠 녀석이 아니야. / 이스칼리 :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함 안에 있는 인간들은 어떻게 할까요? / 테스카틀리포카 : 이 함을 써먹으려면 엔지니어가 필요해. / 테스카틀리포카 : 저 셋이랑 이 함의 주춧돌인 서번트…… 아아, 쓰러져 있는 그 녀석인가. 그 넷은 데려간다. 나머진 죽여. 이용가치도 없고 살려 둘 이유도 없거든. / (투두두두두두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마슈 : 여러분이야말로 뛰어난 판단력이세요……! 습격 가능성이 있다고 들어서 저도 선배도 걱정 많이 했어요……! / 그런데 그렇게 되면 이 싸운 흔적은……? / ??? : 그건 물론 오셀로틀에게 포위당한 저 분들을 구한 자가 있기 때문이죠. 인리의 위기다 싶어 단독으로 이문대에 현현, 아끼는 오토바이로 밀림을 질주한 끝에 질이 다른 총알 스페셜 서비스로 오셀로틀을 일소한 수수께끼의 미녀─── / 코얀스카야 : 네, 바로 저,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의 수완이랍니다♡ 고르돌프 : 머, 멈춰! 너희는 이 이문대(세계)의 주민이지!? 우리는 칼데아! 너희와 적대하는 자가 아니다! 아니, 여태까지 이문대하곤 맞물릴 수 없는 입장이긴 했는데, 이번엔 아니야! 우리의 목적은 『ORT』라 불리는 생명체의 조사거든! 너희하고 싸울 마음은 없어! 평화적인 대화를 희망하마! / 이스칼리 : ……호오. 동포가 살해당하고 동료가 끌려갔는데도 우리와 교섭을 하겠다고. 냉철하고 무자비한 남자로군. 좋아. 마음에 들었다. 너는 생명을 어찌 취급하는가를 알고 있구나. 나처럼 리더에 걸맞아. / 고르돌프 : (너랑 똑같긴 무슨! 한시라도 빨리 뫼니에르를 치료실로 옮기기 위한 거야!) 그, 그런가, 그럼 총을 내리도록. 우리는 보다시피 비무장이야. 총구를 겨누고 있으면 대화도 변변히, / 이스칼리 : 하지만 밖에서 온 금발 이방인이지. 우리의 세계(믹틀란)를 알기 전에 죽어라. / (척) / (타앙) (투다다다다) / 이스칼리 : 뭐지!? / (부르르르르릉) (끼익) / 고르돌프 : 자, 자네는───! / 코얀스카야 : 네, 오랜만에 뵙네요, 각하♡ 빛의 코얀스카야, 칼데아의 위기를 느끼고 영업하러 왔답니다☆ 어, 그 표정 뭐죠? 저는 최고 속도로 구해 드리러 왔는데요? / 이스칼리 : 칫, 또 서번트인가……! 겁먹지 마라, 인간부터 죽여라! 서번트는 그 다음이다! / 코얀스카야 : 어머, 역시 테스카틀리포카가 키운 병사, 좋은 반응인걸요. 하지만─── / (펑) / 코얀스카야 : 무기 종류가 적은 거 아닌가요? 연막탄도 없다니. / 고르돌프 : 어어어어떻게 된 거지, 자네 정말로 코얀스카야인가!? 믿어도 되나? 뒤에서 안 쏠 건가!? / 코얀스카야 : 질문은 나중에. 지금은 보더로 피신하심이 어떤지요. 여러분의 사정은 대략 이 큐트한 토끼귀로 캐치했답니다. ……전원을 구하는 퍼펙트한 레스큐가 되진 못 했지만…… 이 이상의 손실은 용납하지 않겠어요. NFF 서비스 대표로서 반드시 여러분을 지켜 드릴게요. / 고르돌프 : 대강 그런 경위야. 코얀스카야는 과거에 피니스 칼데아를 공격했고 우리 노움 칼데아하고도 오랜 기간 적대관계였지. 끝에 가선 퉁구스카에서 비스트 토벌에 성공하여 비스트Ⅳ의 유체하고 정전 협정을 맺었고 말이야. 그런 마성의 미녀가 왜 우리를 구하러 왔는진 영원한 수수께끼지만─── / 코얀스카야 : 수수께끼라니요…… 『매우 하찮고 작은 것이라도 도움을 받으면 은혜를 값을 것』…… 그런 짐승의 긍지 때문에 굳이 서번트가 되어서까지 금전을 뜯으러 왔건만…… 제 진심과 은혜를 배로 갚아서 마운트를 따려는 긍지(프라이드)를 믿어 주시지 않는다니…… / 마슈 : (※그렇구나 싶어 고개 끄덕)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최소한…… 모두의, 시신을───) / 라스푸틴 : …………유감스럽지만 이 또한 결과다. 싸우는 이상, 돌아오지 않는 자도 생기지. 마린은 아쉬울 따름이다. 변명도 되지 않겠지만, 이스칼리의 신체능력은 서번트급이었다. 기척과 모습을 숨기며 확실하게 이 집단에서 가장 약한 자를 노렸다. / 테페우 : 아닙니다, 저입니다. 가장 전투에 적합하지 않은 자는 저 아닙니까. 마린은 전투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그 자는 왜 싸우지 않는 자에게 그런 처사를. / 라스푸틴 : 디노스인 테페우 씨, 와쿠찬의 능력(스펙)은 서번트급입니다. 당신들은 전의가 없을 뿐, 한 번 방위에 돌입하면 비할 데 없는 힘을 발휘하지요. 반면 마린에게는 전의가 있으나 전투능력은 전무했습니다. 전쟁에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전투력이 낮은 후방지원 부대를 공격하는 겁니다. 이스칼리는 그걸 실행한 것이지요. 범인류사 인간처럼. 그 결과, 마린은 소멸했고, 스톰 보더에 있던 칼데아 스태프들은…… / 네모 마린A : 아─! (플레이어)랑 마슈네─! 야호─! 어서 와───! / 테페우 : ──────. / 네모 마린B : 진짜네, 웬 공룡이랑 같이 있지만 신경 안 쓸래─! 고르돌프 사령관─! 고르돌프 사령관─! / 고르돌프 : 에잇 시끄럽게시리, 고성방가 지르지 마! 오셀로틀 놈들이 공격을 재개하면 어쩌려고─── 오오! 오오오오오오오! 무사했나─── 무사했구나, 자네들! / 마슈 : 고, 고르돌프 신 소장님? 여러분이야말로 무사하신가요? / 고르돌프 : 음. 그렇군, 이 참상을 봤다면 비관적인 마음이 들 만도 하지. 하지만 잘 봐라. 우리 시신으로 보이는 건 마술에 의한 위장이야. 뭐 실제로 다들 총살당할 뻔했지만…… 우리는 뛰어난 임기응변, 타고난 행운, 쌓아 올린 인덕 덕분에 궁지를 면했다. 보더 격납고에서 농성했거든. 격납고 장갑은 어지간한 서번트라도 파괴하지 못 해. 우리는 매일 오셀로틀들의 맹공을 견디면서 "슬슬 식량 부족으로 전멸하겠다" 싶을 때, 밖에서 커다란 낙뢰 소리가 들리길래 상황을 살피기 위해 마린이 정찰에 나섰다…… 이거야. 그게 설마 자네들이 한 거였을 줄이야! 오셀로틀 일소, 수고했다! 역시 역전의 마스터와 그 서번트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테페우 : 실례하겠습니다. 이 분이 영령 네모로군요. 프로페서에게 받은 약을 투여하겠습니다. / 테페우 : 이걸 이러고, 술식을 이러면 되던가요. 신화이념, 해명. 인리골자, 해석. 구성영기, 보전. 신앙편력, 정착. 영령 네모의 가장 강한 신념이자 가장 우수한 기능을 강화(부스트). 이는 즉, 치명상으로부터의 복귀. 투영 투여(그라데이션 에어), 불요불굴(네모 오리진). / (번쩍) / 테페우 : 후우. 잘 풀리면 좋겠습니다만─── / 카독 : (야, 야, (플레이어), 이 녀석 뭐야!? 아군이야!? 방금 마술, 무지막지한 정밀도였는데!? 혼자서 서번트를 소환한 거나 다름없어!) / 응. 든든한 아군 (방금 게 사용법만 듣고 한 거란 말은 차마 못 하겠네……) / 네모 : …………방금 그건……. 아니, 이렇게 오래 쓰러져 있었다니……. / 네모 : 고마워. 정신이 들었어. 너는? 이 이문대 주민이야? / 테페우 : ─────. / 네모 : 저기? 말이 안 통하는 걸까…… 약을 투여해 준 건 너일 텐데…… / 테페우 : 아니요.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캡틴 네모. 잃어버린 분과 당신이 닮았기에 그만. 반갑습니다. 저는 테페우. 남미 이문대, 지저세계 믹틀란의 인류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플레이어)와 마슈에게. 저는 통로에서 망을 보겠습니다. / (테페우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마슈 : 이게…… 미래? 며칠 뒤의 믹틀란……이라고요? / 테스카틀리포카 : 그래. 오셀로틀은 전멸해. 디노스는 멸종돼. 세계는 알아서 잘 돌아가. 언제나처럼. 언제나와 같은 광경이지. 안 그러냐, 쿠쿨칸? 우리 입장에선 이런 리셋은 누워서 떡 먹는 격이잖아. / 쿠쿨칸 : ──────. / 테스카틀리포카 : 그래도 뭐. 좀 물리긴 하니까 가끔은 진수성찬을 먹고 싶어지지. 이번엔 그 기회를 얻었고 말이야. 나 혼자 맛보기엔 아주 아까워. 너희한테도 보여 주마. 크립터, 데이비트 젬 보이드. 『이성의 신』도 예상하지 못 한 주방장의 솜씨를. (중략) 테스카틀리포카 : 먼저 너희가 죽지. 물론 믹틀란도 사라져. 그리고 이 별이 끝나. 저건 범인류사에선 아직 깨어나지 않은 괴물. 가장 완성된 이 이문대에서만 계속 눌러앉은 별 포식자. 저건 지저세계를 유린한 후, 지상으로 올라와 그리고 남극에 도달해서 너희의 희망을 분쇄해. 칼데아 기지는 무로 돌아가고, 천구는 잡아먹혀. 저건 행성 위에 자기 둥지를 확장하여 사이클을 순환시키는 일 없이 이 천체에 끝장을 내./ 테스카틀리포카 : 이게 미래야. 현재 확정되어 있는 미래지. / 데이비트 : 그래. ORT에 의해 이 별은 끝을 맞이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카독 : 젠장, 저 녀석 밑으로 떨어졌잖아!? 지 할 말만 하고 사라졌어……! (쿠구구구구) 마슈 : ! 시바에서 최대한의 위험 관측이에요! 적성 생물─── 아뇨, 치사적 운명, 접근! 으─── 이렇게 가까이에─── 도망칠 수가 없어요─── 와요─── ORT예요! / U-올가마리 : …………. (배틀) / U-올가마리 : 으, 윽……! 정신 차려, 그 좋던 판단력은 어디다 버렸어!? 이런 거랑 싸워서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테스카틀리포카는 약삭빠르게 튄 데다, 데이비트도 밑으로 떨어졌어! 사로잡힌 둘은 집사랑 코얀스카야가 확보해서 이탈했으니 우리도 철수하자! / 한심스러워, 충격이 너무 큰 탓에……! / 카독 : (플레이어)만 그런 거 아냐. 그런 광경을 보면 누구든 혼란에 빠지지. 그래도 당신 덕분에 정신이 들었어! 신경질만 내고 다니는 건 아니구나, 올가마리! / U-올가마리 : ? 너도 개체명을 기억 못 하는 타입 인간이야? 아니면 이니셜 떼는 게 유행이라도 해? / 마슈 : ! ORT, 메히코 시티에서 벗어나고 있어요! 하지만 저 방향은─── / 카독 : 스톰 보더!? 큰일이야, 완전히 보더로 가고 있어! 먹음직하게 보이기라도 하나!? 마슈, 서둘러 고르돌프 쪽에 긴급 연락해! 수신만이라면 가능할 거 아니야! 전원 이탈, 보더를 포기하라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마슈 : 긴급 회선, 연결이 안 돼요! 시공연속체에 단층이 확인돼요! / 카독 : 큭…… 미래와 현재의 교체 때문인가! 보더 주위는 아직 『현재』인 거야! 보더 녀석들은 이 이상사태가 안 보여! ORT가 접근한 순간에야 알아챌 거야! / 무슨 수를 써도 늦어───! / 쿠쿨칸 : ? 저거, 소중한 건가요? / 우리 집이야! / 쿠쿨칸 : 그렇군요! 그건 꼭 지켜야겠네요! (휙) 쿠쿨칸 : 이게 『하늘을 나는 바위』구나─! 멋져라─! 으음─, 외래 기계문명 기술과 범인류사의 합작인 걸까? 아, 거기 너! 크루 분들한테 안에 들어가서 벨트 매라고 해 줄래? / 고르돌프 : 뜬금없는 미녀 등장에 혼란스러운 나지만 다행히 코얀스카야 군의 재래 덕분에 면역이 생겼지. 그러니 구태여 냉정하게 되물으마. ───자네 대체 뭔 소린가? / 와쿠찬 : 엉, 태양의 가르침(쿠쿨칸) 님? 안녕하심까. 뭐 큰일 났슴까? 급하신가 본데요? / 쿠쿨칸 : 응, 엄청 큰일이야. 그러니 다른 분들한테 ……한다고 전해 줄래? / 와쿠찬 : 진심이냐고 쿠쿨칸 님 그런 짓을 다 하는구만. 조아아아쓰, 맡겨만 주시라아아아! / (와쿠찬, 고르돌프 보더 탑승) / 쿠쿨칸 : 판단이 빨라서 기쁜걸. 응, 역시 든든한 인류가 있어야지! 그럼 해 보자! 보더 여러분, 꽉 잡아야 해요! / ─── (버엉) / 마슈 : 선배…… 스톰 보더가 밀림을 뛰노는 토끼처럼 총총거리면서…… / 카독 : ……그 쿠쿨칸이라던 여자…… 혼자 들어서 옮기고 있어…… / U-올가마리 : 나도 제 상태면 저쯤은 가능한데!? / 마슈 : 보더, 치첸 이차 남서쪽 수해까지 운반돼서…… 아, 지금 놓으시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권능 해제) 원래대로 돌아왔나……? ORT도…… 사라졌나? / 네모 : 그런가 봐. 교체(슬라이드)되어 있던 『미래』와 『현재』의 장면(카드)이 원래대로 돌아온 거야. 교체라고 하는 이상은 무기한이 아니라 시간 제한이 있는 권능일걸. / 마슈 : 아─── 다행이에요. 네모 씨도 무사하시군요. / 카독 : ……『현재』로 돌아와서 그런 건가? 그럼 네모. 시간이 지나서 방금 그 『미래』가 오면 넌 소멸해? / 네모 : 아니. 방금 그 현상은 어디까지나 미확인 거대생물…… 『ORT가 나타날 경우』란 미래를 앞당긴 거야. 확정된 점은 그것뿐이지. 방금 미래가 열흘 후라 가정할 경우, 이대로 열흘이 지나도 나한테는 아무 영향도 없어. / 카독 : 그래. 알고는 있었는데 일단 물어봤어. 그런데 내가 어떻게 알았는지 알겠어, (플레이어)? / 지상에 모인 오셀로틀들이 이쪽을 보고 있잖아 / 마슈 : 와와, 그렇네요! 대로에 있는 오셀로틀 분들이 총을 주고받으면서 이쪽을 손가락질하고 있어요! 저건 틀림없이─── / (탕탕탕) / 네모 : 저들 입장에선 이스칼리뿐만 아니라 테스카틀리포카한테까지 싸움을 건 상황이니 말이지. 이 제단은 성역인가 보지만 저렇게 길길이 날뛰는 걸 보면 금방 올라올 거야. 오셀로틀은 인질을 잡지 않아. 잡히면 산 채로 사지를 뜯기고 심장을 뽑힐 거야. 서둘러 탈출하자. 스톰 보더는 참 멀리 가 버렸지만./ 괜찮아. 거긴 디노스 도시야. 먼저 도시 밖에 있는 팀이랑 합류하자. / 마슈 : 알겠어요, 마스터. 코얀스카야 씨께서 남기신 밧줄 사다리가 저기에…… 소장님? 왜 그러세요? / U-올가마리 : 별 거 아냐. 승리의 맛을 곱씹던 중이야. ───함으로 돌아간댔지. 반대는 안 할게. / 네모 : (……긴급사태라 생각을 미뤄 두고 있었는데, U-올가마리는 쭉 협력적이고 헌신적이야. 전력으로는 신용할 만해. 신뢰도…… 아니. 아직 판단을 내려선 안 되지) 알겠어.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선두. 그 뒤에 마스터 (플레이어). 그 뒤에 카독 젬루푸스. 그 뒤에 내가 사다리로 내려갈게. 너는 사다리를 쓸 필요가 없나 본데, 내려갈 때 공중에서 엄호해 줄래, 대통령? / U-올가마리 : 물론 그럴 생각이었지! 좋은 판단이야, 마음에 들었어, 캡틴 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쿠쿨칸 : 잘 왔어요, 칼데아 여러분! 치첸 이차는 여러분을 환영할게요─! 여러분이 이기적인 이유로 우리 믹틀란의 생명에 해를 끼치지 않는단 건 알아요. 어떻게 아냐고요? 그야 물론 처음부터 다 들었으니까요. 이 분들은 적이 아니에요. 태양의 가르침(쿠쿨칸)의 이름으로 앞으로는 친구로 대할 것을 모든 디노스에게 통달할게요. / 공룡왕 : 그렇댄다. 또 필요 없는 짐덩이를 하나 떠넘기는구만. 부쿱. 범인류사 칼데아랑 담화를 나누는 걸 허가한단 포고령을 내려. 칼데아는 오셀로틀하곤 다른 친 공룡인류(디노스)파인 우호적 종족이라고. / 신관 부쿱 : ……그, 그리 말씀하신들 저 자들은 아무리 봐도 오셀로틀입니다. 아뇨, 오셀로틀보다 악질이지요. 믹틀란에 사악한 문화를 정착시킨 그 크립터와 같은 종족이 아닙니까. / 쿠쿨칸 : 네. 크립터랑 같은 생물이에요. 몹쓸 문명(것)을 많이 알아요. 하지만 메히코 시티가 이문화의 혜택을 누리면서 치첸 이차가 못 누리는 건 불공평하잖아요? 이걸 기회로 디노스 분들도 공부해 보죠. 좋은 생태(점)만 말고 나쁜 생태(점)도요. 괜찮아요, 부쿱. 디노스는 현명하잖아요. 이제 와서 종의 방향성이 바뀌진 않아요. 저 분들의 가치관은 어디까지나 향신료. 옥수수를 잇는 새로운 자극이라 치죠? / 신관 부쿱 : ……알겠습니다. 태양의 가르침(쿠쿨칸)의 뜻대로. / 신관 부쿱 : ──────쯧. / (부쿱 퇴장) / (물러날 때 엄청 노려보던데……) (적개심이나 혐오감이나 엄청난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고르돌프 : 아─, 으흠! 이제 우리도 발언해도 되겠나!? / 공룡왕 : 그래, 네가 칼데아 대표랬지. 말해 봐. 간결하게. / 고르돌프 : 으, 음. 먼저 우리를 수용해 준 점에 감사하지. 범인류사와 이문대. 원래는 맞물릴 수 없는 관계지만 지금은 공공의 적인 테스카틀리포카를 쓰러트, / 공룡왕 : 그런 잡소린 됐고. 빈말도 하지 마. 간결하게 말하라고 했지. 오셀로틀 문제가 있든 없든 간에 우린 범인류사를 적으로 보지 않아. 저 민폐녀는 너희를 친구라고 했지. 디노스들한텐 그거면 충분해. 그래서 뭐가 필요하냐? 나도 여기서 봤는데 아주 끔찍하더만. 우리 쿠쿨칸(신)이 고릴라라서 진심으로 미안하다. / 공룡왕 : 그래선 안에 있는 크루 중에 부상자도 나왔을 거 아냐. 인간(내) 전용으로 만들게 한 의료기구가 있어. 그걸 있는 만큼 줄게. 부족하면 신관들한테 증산시킬 거고. / 고르돌프 : 저, 정말인가? 아니, 듣고 보니 자네는 인간 그 자체인데…… 애초에 자네와 테스카틀리포카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거지? 메히코 시티의 테스카틀리포카와 공룡왕인 테스카틀리포카. 둘 다 우리 범인류사 쪽 테스카틀리포카 같은데……. / 공룡왕 : 그 점은 신경 꺼. 나도 그 녀석도 테스카틀리포카지만 딱히 친한 건 아니야. 신에게는 여러 측면이 있어. 그게 개별적으로 존재하고 있을 뿐인 거야. 너도 마술사라면 알 거 아니냐. / 고르돌프 : (……데이비트가 소환한 테스카틀리포카하곤 다른 솔로 서번트란 건가? 테스카틀리포카신은 여러 신격이 있다고 하지. 그 중 하나라 하면 납득은 되는데……) / 공룡왕 : 다른 건? 저 배는 수리 가능하냐? / 고르돌프 : 오, 오오, 가능하다마다! 하지만 인원이랑 자재가 부족하지! 있나!? / 공룡왕 : 핫, 반응 한 번 좋구만! 밀당하는 재주는 없나! 군단의 사령관이 눈앞의 진수성찬에 희희낙락 달려들지 마라! 하지만 좋아, 필사적인 모습은 싫지 않지. 특히 너처럼 안 솔직해 보이는 놈이 그러면 더. 그쪽에는 테페우가 있지? 녀석을 창구 삼아 디노스 몇 명을 빌려 줄게. 자재 조달도 디노스한테 의뢰해. 그러는 게 몇 배는 더 빨리 끝나. 범인류사(너희) 입장에서 믹틀란은 자원이 빵빵하지. 못 얻을 게 없어. / 고르돌프 : 음. 그, 그런가. 감사하지, 공룡왕. ……그래서, 우리가 치를 대가는 어떻게 되나? 산제물을 한 명 바치라곤…… 안 할 거지? / (쿠쿨칸 공룡왕 웃음) / 고르돌프 : (어째선지 폭소하는데! 정확히 맞혔단 뜻인가!? 문화가 하도 달라서 모르겠어──!) / 쿠쿨칸 : 어떡할래요, 임금님? 기회가 왔는데 산제물 받을까요~? / 공룡왕 : 뭐야, 메히코 시티 가서 육식 체질이라도 됐냐? 좋지. 간은 식감이 독특하지만 맛있어. 난 날것파지만 초짜는 익혀서 먹어라. 만에 하나라도 배탈 나면 믹틀란의 전설이 될걸. 태양의 가르침(쿠쿨칸)이나 되는 존재가 천박한 꼬락서니로 변소에 틀어박혔단 식으로. / 쿠쿨칸 : 안 먹으니까 안 틀어박혀요! 태양은 숨지 않는 법이에요우─! 개인적 이유로 바위굴에 틀어박힌 태양 같은 신은 없지 않을까요우─! / 아니…… 그게…… / 쿠쿨칸 : 귀한 제안이지만 산제물은 필요 없어요, 고르돌프 씨. 이건 거래가 아니라 믹틀란에 사는 자로서 당연한 도움이에요. 디노스에게 가능한 범위 내라면 거리낌없이 디노스를 의지해 주세요. / 공룡왕 : 그래. 너희가 우리한테 바칠 수 있는 성의가 있다면 그건 한시라도 빨리 함을 수리해서 치첸 이차에서 퇴거하는 거야. 크립터랑 싸울 거면 딴 데 가서 해. 이 도시를 전장으로 삼으면 뒤처리가 귀찮아지잖아. 얘기는 다 끝났지? 인사는 했으니 얼른 동료들한테 돌아가. 난 시간을 낭비할 수가 없어. 최대한 의의 있는 기억을 남기게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전원 경악) / 닌키갈 : 저게 뭐야──────! /(3획째 령주가 돌아왔어───!) / 마슈 : 헉!? 멍하니 있을 때가 아니죠! 쿠쿨칸 씨의 보구로 구갈안나가 전멸했어요! 하지만 방금 공격은─── / 다 빈치 : 그래, 스톰 보더를 격침시킨 거인 촙이야! 역시 그건 믹틀란의 공격─── 이문대 왕인 쿠쿨칸 짓이었어! / 하베트롯 : 그랬구나! 근데 다 빈치, 어째 기뻐 보인다! / 다 빈치 : 데헷. 예상대로라서 기쁘지 뭐야. / 테페우 : 세상에. 그럼 스톰 보더를 파괴하고 캡틴 네모에게 중상을 입혀서 여러분을 심각한 궁지로 내몬 범인이 쿠쿨칸?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희 신이 또 생각 없이 민폐를 끼쳤군요…… 모든 디노스를 대표해서 사죄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디노스와 심의하겠습니다. 쿠쿨칸 님께선 제9층에라도 가서 1세기쯤 반성하셔야겠단 안건을요. / 쿠쿨칸 : 스톱이에요, 테페우! 그건 다 생각이 있어서 한 거예요! 저는 믹틀란을 수호하는 자! 이문대를 절제하러 나타난 칼데아 분들을 지상에 있을 때 제거하려 한 거였어요! / 하베트롯 : 100% 적이잖아…… 우리 용케 살았구나…… / 쿠쿨칸 : 아, 아뇨, 그때는 데이티브 젬 보이드처럼 말이 안 통하는 분들인 줄 알고…… 물론 지금은 아니에요. 칼데아 분들은 무해하단 걸 알았거든요. ……그래도 보더를 공격한 건 사실이죠. 사과로 그칠 문제가 아니에요. 적으로 싸울지 손해배상을 청구할지, 저를 어떻게 할지는 여러분한테 맡길게요……. / 적으로 싸운다고…… (그건 진심으로 싫은데……) / 다 빈치 : 솔직히 메히코 시티 건으로 쿠쿨칸이 그 거인이 아닐지 추측하곤 있었거든. 그러니 새삼스럽게 『적이냐 아군이냐』, 『배상이냐 성의냐』 같은 양자택일을 할 생각은 없어. 실제로 이번에도 (플레이어)랑 우릴 구해 줬잖아. / 다 빈치……! / 다 빈치 : 최종적인 판단은 고르돌프 사령관한테 맡길 수밖에 없지. 애초에─── (현실적으로 따지면 지금 우리 힘으론 쿠쿨칸을 못 이겨. 이렇게 아군으로 있어 준다면 다른 문제점은 넘어갈 수밖에 없단 말이지)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일단 위협거리 중 하나가 아군이 된 점은 기뻐. 지금은 그보다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시온 : 함내 시설, 기관실을 빼곤 수복을 완료했어요. 현재 트리톤 엔진 재기동 준비에 접어들었어요. / 네모 프로페서 : 네 초읽기~. 쿠쿨칸에게 파괴당한 외부 장갑 전자장벽 및 대 영적, 대 저주 피막 재코팅을 시작한 상태예요~. 전투 가능 상태까지 10시간 정도 더 기다려 주십사~. / 네모 : 그 뒤에 엔진을 재기동하면서 영자어뢰 생성 및 주포 발사용 전력 충전을 실시할 거야. 본 함이 전투 상태로 비행 가능해질 때까지는 총 20시간이 걸릴 거란 견적이 나와. / 고르돌프 : 음, 훌륭해. 두 동강이 날 뻔했을 땐 내심 "이걸 어케 수리해?" 같이 생각하며 와들와들했는데, 설마 완전 수복이라니! 믹틀란의 지하 자원에 감사해야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다 빈치 : 나도 보고할 게 있어. 믹틀란 제8층에 충만하던 유독 가스의 농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중이야. 트리스메기스토스Ⅱ에 따르면 약 10시간 후에 제8, 제9층이 일반적인 대기 성분으로 돌아와. 마침내 명계행 계절이 온 거지. 단, 네모 말대로 보더는 아직 못 움직여. 장벽을 못 치는 상태로 비행하면 쿠쿨칸의 촙에 진짜로 두 동강이 날 거야. / 고르돌프 : 하지만 말이야. 크립터, 데이비트 녀석도 명계행 준비를 시작했을 것 아닌가. 보더가 재기동하는 동안 녀석이 최하층에 도착하면 ORT가 부활해! 따라서! 매번 그렇긴 한데 현지 조사원을 선행시킬 수밖에 없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네모 : 귀환한 걸 환영할게. 여기에 올 때까지 ORT 공격을 속행해 줘서 고마워. 그 노력 덕분에 ORT 격파 가능성이 생겼어. 현재 작전은 최종 단계에 접어든 상태야. / 네모 : 주포, 인리정리 미래증명(흄 배럴 레이프루프)의 충전은 거의 다 됐어. 본 함과 ORT의 거리가 30km가 된 시점에서 트리톤 엔진 가상 5호, 6호를 기동. 허수공간의 마력 제공을 안정시켜서 발사 태세에 돌입할 거야. 너희는 그때까지 이 관제실에서 대기해 줘. 더 이상 근접전투를 할 예정은 없거든. 이제 이 일격이 적중하냐 아니냐에 달렸어. / 고르돌프 : 태연하게 무서운 발언을 하진 말아 주겠나. 그냥 지금 5호, 6호를 가동시키는 건 어떤가? 중요할 때 『가동이 안 돼요!』 같은 사태만큼은 진짜 안 일어나면 좋겠는데? / 시온 :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주포에도 유효 사정거리가 있거든요.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계산에 따르면 ORT와의 거리가 10km 이내여야 유효타가 돼요. 저건 세포가 조금이라도 남으면 복원되는 괴물이니까요. 일격, 일순에 모든 걸 증발시킬 필요가 있어요. / 다 빈치 : 흠. 그래서 미리 풀파워로 해 둘 순 없단 건가. 그건 알겠는데…… 만약 ORT에게 스톰을 능가하는 사정거리 10km 이상의 공격 수단이 있으면 어떡해? / 시온 : ───. / 고르돌프 : 뭔가, 그, 『그땐 천명에 맡기죠』 같은 표정! 진짜로 없는 건가? 선제공격당할 때의 방어수단 없어? / 네모 : 없어. 주포 전개 중에는 함을 막 움직일 수가 없거든. 마술적 물리보호, 장갑의 전자장벽을 믿을 수밖에 없어. 물론 그걸 위한 비축도 완료했고. ORT가 우리의 상정을 뛰어넘으면 거기서 끝인 거지. 그냥 순순히 받아들여 줘, 고르돌프. 할 건 다 했어. 카드는 이미 다 분배된 상태야. 이젠 자리에 앉아 승부할 수밖에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감수성 풍부한 디노스 : 오오, 우리가 준비한 보더 수리 자재 중 3할을 털어 간 악덕 서번트! 도와 준 건 고마운데 이건 네가 좋아하는 악덕이 아니지 않아? 『그 토끼는 이득이 안 되는 짓을 하면 죽어. 그러니 뭘 해도 넘어가 줘』 (플레이어)가 그렇게 말했는데 괜찮아? / 코얀스카야 : 어머♡ 저에 대한 이해도가 끝을 모르고 오르고 있네요♡ 덕분에 언제든 칼데아를 버릴 수 있겠는걸요. 물론 눈앞에 있는 당신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마슈 : ……드디어 이때가 왔군요. 스톰 보더는 태양을 등진 위치에 있기에 ORT는 이쪽으로 곧장 오고 있어요. / 카독 : 이젠…… ORT에게 사정거리 10km 이상 공격 수단이 없길 빌어야 하는데…… / 뫼니에르 : ORT와의 거리, 23, 21, 19─── 말이 되냐고, 저 자식 속도 높아지는데? 스톰을 들이받아서 치울 작정인가? 아니, 아무리 ORT라도 10km 거리를 초 단위로 메울 수는─── / (경보) / 네모 프로페서 : 네 이머전시~. ORT 내부의 세포 질량, 증가 중이에요~. 또 그 금속 촉수네요~. 길이로 따지면 20km까지 뻗을걸요~. / 고르돌프 : 들이받는 게 아니라 촉수라고!? 어, 으어어어어어어!? 전방에서 징그러운 게 오고 있군, 오고 있어! 캡틴, 회피 행동! 우리는 저거랑 지겹도록 싸웠어! 저건 장갑으로 못 막아! 접촉한 부분부터 융합당해! / 캡틴 : 전자장벽, 최대 출력! 장갑에 닿기 전에 튕겨 내! (파직 파직) / 네모 마린 : 튕겨 냈는데 기세가 안 죽어! 이대로 가면 3호(엔진)가 오버히트해~! / 네모 : 상관 마, 5초만 유지해! 그 정도만 있으면 격추할 수 있어! / 영자어뢰를 쏜 후에 U턴할 수 있어? / 네모 : 뭐, 가능은 하지만 함이 손상되니까 그건 마지막 수단이야. 그보다 지금은 든든한 아군이 있잖아. 그 여자의 실력을 믿자. 79식 타마모 탱크에 전달, QP 송금 승인! 리프트업이야, 오픈 컴뱃! / 코얀스카야 : 거래 성립, 기다렸답니다. 이때를 위해 자재를 제공받아 건조한 이 포탑─── 79식 척화대사 믹틀란 SP! 여러분의 소중한 재산을 확실하게 지켜 드릴게요! / 고르돌프 : 아────! 어째 안 보이더니만───! / 코얀스카야 : 자, 임시사원 여러분! 매뉴얼대로 행동해 주세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장남 : 좋아, 코얀 누님의 지령이 왔어──! 자리로 가, 형제(우리)!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삼남 : 오오! 드디어 (플레이어)를 도울 수 있겠구나! 누님한테 스카웃된 후로 수해에서 몰래 강제노동한 보람이 있는걸───!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칠남 : 이 통신, 스톰 보더에도 전해져? 전해진다고? 그래, 그럼 들리겠구나! 추가시간에 역전하자고 했지! 선제골은 우리가 따 간다──! / 데스 롤링 멤버들! 하─── 하하, 하하하하하! / 마슈 : 여러분─── 여러분……! 살아 계셨군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 진짜 위험했는데 당한 척 하난 잘하거든! 마슈 누님도 팔팔해 보이니 기뻐! 쏘고 쏘고 마구 쏴재끼자──! 저 징그러운 건 죄다 우리가 인터셉트해 줄게─! / 뫼니에르 : ORT, 20km 지점에서 더욱 접근! 18, 16, 14─── 유효 사정거리까지 20초! / (위이이이이이이잉) / 네모 : 항위협 반응변, 개방! 마력순환을 전개, 스펙틀, 함수 도신에 중첩! / (키잉 척) / 네모 마린 : 오차각 보정, 시바의 명중 안전장치 해제를 확인! ───조준, 적 우주 침략체, ORT를 중심으로 고정! / 고르돌프 : 오오…… 되겠군, 이건 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뫼니에르 : 유효 사정거리에 들어왔어! 캡틴! / 네모 : 주포, 발사───! 15 16 17 / 네모 : ───앗, / 다 빈치 : 우주폭풍───!? 말도 안 돼, 발생 기관은 파괴했을 텐데! / 네모 프로페서 : 네 으아아아아. 내부 질량이랑 발생 중력이 기존의 2배예요~~! 저거 다음 세대 기관인 거 아닐까요~~ (울상). 재생한 게 아니라 새 콘셉트로 신축한 것 같은데요~~! 그 여파로 노화, 불필요해진 세포가 배출돼서 또 거미형 각질을 형성하고 있어요─! /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단 거야!? / 네모 : 아니, 완전히 막힌 건 아니야! 레이프루프의 탄도가 틀어졌을 뿐이지! 시온, 저 중력권에서도 직격하는 탄도를 계산해 줘! 엔진, 서둘러 제2사 준비를 해! 거리가 가까워지면 끝장이야! 후퇴는 못 해, 태양을 되찾으면 승산이 없어! / 네모 엔진 : 그걸 어떻게 해─!? 엔진이 터져라 돌려도 2분은 걸리거든!? / 뫼니에르 : ORT, 우주폭풍을 발생시키며 접근! 거리, 9─── 8─── 7─── . (쿠구구구구) / 네모 마린 : 우주폭풍의 영향, 심각해! 함의 안정성이 유지가 안 돼───! / (치지지지직) / 네모 : 큭……! / (내가 나서야겠어……!) / 네모 : 네가 나서겠단 발언은 결코 하지 마! 밖은 우주 방사선 지옥이야, 예장이 있어도 생명을 보증할 수 없어! 지금은─── 지금은─── (퇴각해서 믹틀란에서 이탈할 수는 있어…… 하지만 그 뒤가 없어……! 한심스러워, 이만큼 만전의 준비 기간이 주어졌는데 꼼짝도 못 하고 당해야 한다니───! 최소한 제2사까지의 시간이라도 벌 수 있다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라스푸틴 : 이해한다. 딱 한 수만 더 있으면 되니 말이다. 그래서 제안을 하나 하겠는데, 어떤가, 제군? / 라─── 라스푸틴!? / (척) / 라스푸틴 : 이런, 반응 속도 자체는 흠잡을 데가 없지만 공격은 삼가길 바라지, 영령 네모. 시간이 멈춘 상태라지만 남은 시간은 매우 촉박하다. 『이성의 신』의 일곱 초권능 중 하나, 미래입자가속 감옥(타키온 제일)은 오래 가지 않거든. / 시온 : 타키온 조작. 시간이 멈춘 게 아니라 우리가 시간보다 빠르게 행동하고 있단 거군요. / 라스푸틴 : 바로 그거지, 시온 군. 참고로 권능의 명명은 『이성의 신』께서 직접 하신 거다. 내가 아니니 그 점을 기억해 두면 좋겠군. / ??? ; 잡담이나 하라고 너를 보낸 게 아니다! 용건을 말해라, 라스푸틴! / 이 목소리는─── U-올가마리야! / 마슈 : 소장님! 돌아와 주셨군요! / U-올가마리 : ───흥. 말했잖나, 이문대(여기)에서 지구 인류의 최후를 볼 마음은 없다고. 범인류사 인류는 범인류사에서 마땅한 조치를 받아야지. ───그게 비록 백지화된 세계라도 말이다. / 라스푸틴 : 그랬지요.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현재 ORT에게는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간계에 의해 『이성의 신』의 심장이 쓰이고 있다. 이를 방치한 채 지상으로 돌아가면 신의 체면이 구겨지지. 따라서─── 『이성의 신』께서는 칼데아와 공투해 줄 수 있다고 하신다. / ───할래! 꼭 할래! 어떡하면 돼!? / 고르돌프 : 끄아아, 조건도 안 듣고 교섭에 응하다니, 요 멍청아! / 다 빈치 : 하지만 지금은 그 수밖에 없어! (플레이어) 의견이 맞아! 신부, 공투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론 뭘 해!? / 라스푸틴 : 이 시간가속 공간의 유지 및 레이프루프 제2사에 쓸 전력을 제공하마. 그 대가로 제군은 ORT 본체 격파 및 레이프루프 사용권을 이쪽에 제공해 주길 바란다. / 카독 : 잠깐, ORT 격파 같은 소릴 쉽게 하지 마! 가능하면 진작 했어! / 라스푸틴 : 그래. 일반적인 수단으로는 재생 속도가 파괴보다 빠르지. ORT를 일반공간에서 공격하는 건 비효율적이다. 하지만 이 시간가속 공간이라면 어떻겠나? / 시온 : ! 가능하겠네요! 현재 붕괴 직전인 ORT라면 마무리를 넣을 수 있어요! / 마슈 : 전력을 제공해 주신단 건요? / 라스푸틴 : 이런 사태를 내다보고 스톰 보더의 충전 기구에 몰래 수를 조금 썼지. 외부에서 기관부에 직접 마력을 보내는 파이프라인이 형성되어 있을 거다. / 네모 프로페서 : 있어요 있어요. 다 빈치 씨가 하셨나? 싶어서 그냥 넘겼는데 코토미네 씨의 비밀공작이었나요~. / 방금 몰래라고 했어? 그거, 쓰기에 따라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라스푸틴 : 어디까지나 보험이지, (플레이어) 군. 긴급시에 자잘한 건 따지지 마라. 제군이 ORT를 격파하여 그 활동이 정지한 순간, 『이성의 신』께서 시간가속 공간을 해제하실 거고, 그 모든 마력으로 레이프루프를 사용해서 ORT를 흔적도 안 남기고 행성에서 순식간에 소멸시키실 거다. 이상이 구체적 내용이다. 납득이 되었나? 물론 마스터는 갑판에 출격하여 직접 서번트전을 걸어야 한다만. / ───출격할게! 가자, 마슈! / 마슈 : 네! 바라던 바예요! / 라스푸틴 : 그러면 성의와 함께 행동을 보이도록. ───용감한 젊은이들에게 신의 가호를. (라스푸틴 퇴장) / 고르돌프 : 에이이잇, 결국 이렇게 되나! 좋아, 갔다 와라, (플레이어), 마슈 키리에라이트! 시간이 이상해졌다지면 우주폭풍은 건재해! 단기결전이야, 금방 돌아와야 한다! / 다 빈치 : 우리도 전력으로 지원할게!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연산 능력을 소환식에 쓰겠어! 이럼 경계기록이 파손된 서번트라도 스톰 위에서 의사재현(에뮬레이트)할 수 있어! 말 그대로 지구 인류와 ORT의 최종 결전이야! 아끼는 거 없이 네 최대 전력을 올가마리한테 보여 줘!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드디어 해냈어……! U-올가마리!/ U-올가마리 : ───조건대로군. 물러나 있어라. 나머진 내가 하지. / 응. 폭풍에 날아갈 수도 있으니 함내에 있을게 / U-올가마리 : 아, 아니야. 함내로 돌아가란 거 아니야! 갑판에서 안전한 위치에 있으란 거야! 지구를 다스리는 자의 활약을 안 봐서 어쩌려고! 똑똑히, 직접, 여기서 관람해! / ───그렇지. 나도 알고 있어 고마워. 또 만나서 기뻐 / U-올가마리 : …………. 뭐, 그렇겠지. 끝까지 그 색채잖아, 너희. 좋은 기회니까 지구 인류의 도구를 써 주마! 마력제공 개시, 레이프루프, 급속 충전! (번쩍) / U-올가마리 : ……. …………. / U-올가마리 : 얘가! 무슨 말 있을 거 아니야, 무슨 말이! 마지막인데! / 그게, 방해하긴 미안하길래 / U-올가마리 : 응원이 필요하단 말이야! 진짜로 뭘 모르는구나, (플레이어)! 뭐, 그래도 상관없나. 나는 약속을 지키러 왔을 뿐이니. / (키이이이이잉) / U-올가마리 : 그런데.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지? 제1명계에서 너는 프로테아를 죽이지 않았어. 제2명계에서도 베니엔마를 죽이지 않았어. 상대가 괴물이란 이유로 배척하질 않았지. 그게 이유야. 엄청 귀찮은 방침이지만 앞으로도 소중히 해 나가. / U-올가마리 : ……그리고 하나만 더. 묻기는 무서운데 지금밖에 없으니 말이지. 얘. 올가마리가 누구야? 내가 칼데아의 소장이었어? / ───응. 요령은 없어도 훌륭한 소장이었어 / U-올가마리 : …………그렇구나. 그거 좋은 꿈인걸. 정말이지. 요령 있게 하면 좋았겠는데. / 마슈 : ORT, 소멸을 육안으로 확인! 해냈어요, 역시 대단하세요, 올가마리 씨…… ─────소장님? / ──────. / 마슈 : 관제실, 응답해 주세요! 주위 탐색을 부탁드릴게요! 소장님, 올가마리 씨 모습이 안 보여요! 방금 충격으로 지상에, / 다 빈치 : ……마슈. 미안하지만 U-올가마리의 반응은 어디에도 없어. 레이프루프 방사 시에 영기 소멸을 확인했어.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결과야. 심장이 없는 상태로 그런 짓을 하면 아무리 『이성의 신』이라도─── / U-올가마리 : 얘가! 무슨 말 있을 거 아니야, 무슨 말이! 마지막인데! / 마슈 : 거짓말─── 거짓말, 이에요. 드디어 만나서, 말을 나누고, 함께 웃었, 는데─── 선배. 선배……! / ───응, 그래도─── ……약속대로 지구를 지켰어 / 적 침략동태 완 전 파 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네모 마린 : 잠깐만 잠깐만! 막 엄청난 소환식이 기동 중이야─! 누가 서번트 소환했어!?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얼른 대피하래───! / 트리스메기스토스Ⅱ : 『경면복사한 범인류사의 남용. 3억 년에 걸친 이문 인류사의 총괄. 이를 이용한 가상 영령체의 구축을 확인하였습니다. 생물 분류 : 원 래디언스 씽. 그랜드 서번트 : 클래스 포리너. ORT가 소환됩니다』 / ───하? / 마슈 : ──────소, 환? 소멸하기 직전에─── 우리 소환식을 학습해서─── 가상 미래를 구축한 후, 영령으로 인정된 자기 자신을, 소환한, 건가요───? / (우우우우웅) / ───여태까지 수많은 위협을 만났지만 ───저건 진짜배기 괴물이야 / 뫼니에르 : 뱃머리 표면 장갑, 박리! 내부 제2장갑까지 만곡, 기능부전! 이온화된 입자 방출…… 태양풍이야! 충격 자체는 슈퍼셀에 못 미치지만 이 거리에선 피하지도 막지도 못 해! ───아재! / 고르돌프 : 그래 안다, 급속상승, 급속선회, 뭐든 좋아! 전속력으로 이탈해! 더는 아무도 못 싸워! 테스카틀리포카의 미래가 옳았어! 저런 건 인간의 손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놈이 아니야! / 네모 마린 : 안 돼~! 떠 있는 게 한계야~~! 남은 게 아무것도 없어──! 캡틴, 시온, 어떡해───!? / 네모 : 우는 소리는 나중에 해, 마린 전원이 총좌에 앉아! 저 ORT가 방금 개체랑 동일할 거란 보장은 없어! 영자어뢰를 쏴 봐! 수동으로! / 시온 : 갑판에 있는 두 분은 얼른 함내로! ORT(인간형), 접촉까지 10초 남았어요! / 마슈 : 마스터, 제 어깨를! / ─── (날 옮기다간 늦어!) 됐어, 마슈 혼자 가! / 마슈 : 그런 말은 됐어요! (와락) / 네모 마린 : 새로운 영기 반응 확인─! 굉장하다, 마하로 날아왔는데 소닉 붐이 안 일어났어! 공기의 벽을 깨트리지 않고 날아온 거야! 저게 뭐지, 저게 뭘까─! / 다 빈치 : 저건─── / 쿠쿨칸 : 좋았어, 아직 안 늦었어──! 그래도 늦게 와서 미안해요! (……아. 그게 아니라 위엄, 위엄!) / 쿠쿨칸 : ───거기까지다, 허공으로부터 불린 존재. 우주수를 포식하고 600만 년 동안 믹틀란의 정초였던 존재. 나의 동포. 우리의 공포. 우리의 절멸임을 헤아려 처벌을 내리노라. 범인류사에 그대의 상흔은 불필요하나니! 태양신 쿠쿨칸의 이름으로 여기서 너를 섬멸하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와, 쿠쿨칸 굉장한데!? 굉장해, 우주랑 남미의 신 같아! / 쿠쿨칸 : 그쵸─!? 남몰래 쭈우우우우우욱 범인류사 케찰 코아틀 이야기를 수집했거든요! 망토랑 깃털 장식은 필수겠더라고요! 팬으로서 당연해요우─! 그게 아니라! 진지하게 해 주세요, 칼데아 씨! / 아하, 신의 위엄을 나타내는 경칭이구나! / 쿠쿨칸 : 저건 ORT가 간신히 남은 각질을 촉매로 소환한 자신의 경계기록대. 이 이문대를 지속시킬 뿐인 기구. 이젠 생물조차 아니에요. 믹틀란이 낳은 존재는 믹틀란이 책임을 져야 하는 법! 여기서 세계가 사라질지라도 저걸 방치할 수는 없어요! 한 번만 더, 이 순간만이라도 함께 싸울 기회를! 쿠쿨칸의 날개는 비록 이문일지라도 미래를 바라는 자를 위해 존재하니까요!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마슈 : 안녕히 주무셨나요, 선배. 저도 방금 전에 일어났어요. 제7이문대 전투는 종료되었어요. 갑판에 쓰러져 있던 우리는 치료실로 이송돼서 잠든 채로 1시간짜리 바이탈 체크를 마친 참이에요. / 네모 너스 : 네. 두 분 모두 이상 없음, 우주 방사선에 의한 세포 파괴도 안 일어났어요. 안심하고 방으로 돌아가셔도 돼요. 소지품이랑 예장은 저기에 정리해 뒀어요. 아, 그 전에 관제실에 가야죠. 고르돌프 사령관님께서 부르세요. / 알겠어. 고마워, 너스 씨 / 네모 너스 : 저야말로 고마워요. 제가 이렇게 의료 행위에 종사할 수 있는 거나 스톰 보더가 무사한 거나 두 분이 싸워 준 덕분이잖아요. 자, 떳떳하게 관제실로 가 주세요. 아, 그래도 무리하시면 안 돼요. 체력은 돌아왔지만 피로는 싹 가시지 않았어요. 사령관님 말씀이 끝나는 대로 푹 쉬어야 해요. 아시겠죠? / 마슈 : 네! 치료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실례할게요. / 고르돌프 : 흠. 메디컬 체크가 이제야 끝났나. 아무래도 별 탈 없나 보군. 나는 크게 걱정 안 했지만 다른 스태프는 그렇지만도 않을 테지. 내가 전원한테 맺음말을 꺼내기 전에 무슨 말이라도 하도록. / 다 빈치 : 아닌 척하긴~. 아까까지만 해도 5분마다 치료실 회선을 연결하던 게 누구시더라~? / 시온 : 상시 치료실 보고를 듣는 저희가 아닌 것만큼은 확실하죠. 그렇다면 카독 씨인가요? / 카독 : 그러지 마. 키리에라이트라면 모를까 (플레이어) 걱정을 해서 어쩌잔 건데. 어차피 아무렇지도 않은 양 돌아오는 녀석이잖아. 걱정해 봤자 마술회로 낭비지. / 네모 마린 : 응─! 우리도 너스한테 연락받을 수 있어서 회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어─! 물론 캡틴도 그렇고! / 하베트롯 : 물론 나도 해당 안 되지. 기계 조작법은 잘 모르거든. 마슈가 무사하면 (플레이어)도 당연히 무사하지 않겠어? 그러니 침착하게 기다렸어. 그치─, 포우─ ? / 포우 : 포우, 포─우! / 포우 군이 당연한 것처럼! (그렇구나…… 그럼 제7이문대는 정말로……) / 뫼니에르 : 상황 증거 척척 나오는구만. 아무도 도와 주질 않네. 즉 안절부절 못 하고 있던 건 아재뿐이란 게 되지? / 고르돌프 : 크으으, 이런 때에도 잔인한 연계를 취하긴……! 아이컨택트 하나도 안 해 주긴가! ……나 원. 안 믿은 건 나 하나뿐인가. / 마슈 : ? / 뭘 안 믿었는데요? / 고르돌프 : ……흥. 레이프루프 발사와 함께 반응이 두절된 U-올가마리. 그리고 『이성의 신』의 정체. 깨어나고 나면 반드시 이 문제와 마주해야 해. 그 사실에 자네들이 정신적으로 다쳐서 다시 못 일어나나 걱정했는데…… 설마 안색이 평소랑 똑같을 줄이야. 우리 마스터도 제법 터프해졌어. / 마슈 : 아뇨, 그건 아니에요, 고르돌프 사령관님. 여러분이 변함없으셔서 저랑 선배는 이렇게 앞을 볼 수 있는 거예요. / 그러니 하던대로 맺음말 부탁드릴게요 / 고르돌프 : 그래. ……그럼 끝맺도록 해 볼까. / 고르돌프 : 제7이문대 공상수는 일소되어 지저세계가 존재하던 지층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또한, 크립터 데이비트 젬 보이드와 그 서번트 테스카틀리포카. 방금 전에 두 명의 반응 소멸을 확인했어. 이 시점을 기하여 제7이문대 절제를 완료한 것으로 간주하마. 작전 종료야. 이번에도 아주 잘했다, 제군. 하지만! 모든 이문대 절제를 달성했더라도 우리는 새로운 난관에 마주쳤지! 『이성』은 칼데아스다─── 데이비트가 남긴 말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스톰 보더는 지금부터 남극, 칼데아 기지로 진로를 잡겠다! 제군한테는 옛 터전에 귀향하는 셈일 테지. 하지만 충분히 마음을 다잡고 임해 다오. 이건 내 감인데, 남극에는 모든 의문의 해답이 있을 거야. 공상수는 무얼 위한 존재인가. 지구 백지화는 무슨 결과를 이끌어 내는 사상인가. 그리고─── 칼데아스를 제작한 전전 소장,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의 진의는 무엇인가. 진실이 어떤 것이든 간에 우리가 이룩해야 할 역할은 변하지 않지! 범인류사의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 있어! 칼데아의 수수께끼는 우리 노움 칼데아가 밝혀내자! / 일동 : 오────! / 고르돌프 : 음, 좋은 열의야. 나도 사령관으로서 아주 뿌듯해. 하지만 잠깐 기다려 봐. ORT랑 총력전하느라 다들 피곤하지 않나? 이러는 내가 슬슬 한계거든. 몸도 마음도 무지막지 쉬고 싶어. 지금은 다들 함께 쉬지 않겠나? 몸이 재산이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다 빈치 : 응, 다들 모였구나. 예정에 없는 소집을 걸어서 미안해. 『여태 싸워 오면서 쌓였다는 왜곡』 『우리가 마주해야 하는 인리의 허물』 『작전명 오디얼 콜! 이 시련을 넘은 뒤가 우리의 종착지야!』 이런 선언을 했지만 작전부는 구체적인 방침을 입안하지 못 했지. 그 굴욕도 오늘까지야. 모인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남극에 진입하기 위한 결백증명. 우리가 누적시킨 『왜곡』이란 걸 바로잡을 수단, 그 실마리를 공개할 거야! / (박수) / 고르돌프 : 오오, 그거 경사롭군! 정처 없이 백지화 지구를 떠도는 데에도 진이 빠지던 참이었어! 그래서? 공략할 포인트는 어디에 있나? 『왜곡』이라고 했으니 특이점이겠는데, 일곱 이문대(로스트벨트)를 넘은 우리한테 고작 특이점은 새삼 무서울 것도 못 되지. 후딱 수복하고 남극으로 가 보자. 안 그런가, (플레이어)? / 특이점은 언제나 위험해요. 그래도 페이퍼 문에 이상은 없나 본데…… / 다 빈치 : 맞아. 우리가 공략할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어. 로마니 아키만의 모습을 한 인물의 발언을 요약하자면 『문제를 해결해라』가 되는데, 백지화 지구에 이상한 부분은 없어. 『문제지』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인 거야. / 네모 : 맞아. 적이 없다면 어뢰도 쏠 수가 없어. 고래가 사라진 범고래 같은 심정이지. 이 몇 주 동안 특이점을 찾아다녔지만 아무것도 없었단 건 다들 아는 바일 거야. 항해를 위한 해도도 없거니와 나침반도 없어. 이래선 이문대(로스트벨트)가 있던 때가 차라리 낫다고 할 법한 지경이지. / 고르돌프 : 으음. 하긴 순풍만범이라기보단 무풍, 잔잔한 상태였지…… 어쩐지 몸무게가 늘었더니만…… 헌데 그렇다면 어떡할 건가. 지표에 이상이 없다면 역시 상공…… 성층권까지 고도를 높일 건가? / 다 빈치 : 그건 최종수단이지. 스톰 보더는 우주선이 아니니 그렇게 무리하게 하고 싶진 않아. 그 이전에 우리는 착각을 하고 있었어. 『문제를 찾는다』는 발상이 좋지 않았지. 이번 적은 『외부』가 아닌 『내부』…… 우리 칼데아에 있어. 남극을 둘러싼 정상적인 인리보장을 우리가 튕겨 내고 있다면 맨 먼저 해야 할 건…… 뭐일 것 같아, (플레이어)? / 의복(드레스코드)을 맞춰야 해? 체질개선(디톡스)에 힘써야 해? / 다 빈치 : 맞아. 그러려면 『현재의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를 알아야만 해. 그래서─── / 네모 프로페서 : 네 기다리다 지쳤어요~. 드디어 차례가 와서 기뻐요~. 그럼 여기에 주목 부탁드려요. 다 빈치 씨의 의뢰를 받아 시온 씨랑 공동 제작한 신 장치…… 이름하여 『인리정초반』이에요~. / 고르돌프 : 호오. 인리정초반. 즉─── 뭐란 말인가? / 네모 프로페서 : 완전히 이름 그대로인데요~. 이번에는 직관성을 중시한지라, 네. 이건 기존의 측정과 달리 인류사 전체의 『인리정초』를 재는 게 아니라 스톰 보더 자체의 『인리정초』를 재는 도구예요. 『사상오차 계측 / 조율 미터』라고 하면 되겠네요. 시온 씨, 설명 부탁드려요~. / 시온 : 별 거 아니에요. 이건 입국을 위한 소지품 검사하고 똑같아요. 이 『인리정초반』이 나타내는 수치가 현재의 칼데아─── 여러분의 『왜곡』이에요. 현재는 E. 최저 랭크죠. 이걸 A까지 되돌리는 순간, 남극의 『인리의 벽』을 넘을 수 있으리란 회답을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내놓았어요. / 고르돌프 : 앗……. 최저 랭크라니, 진짜루? / 시온 : 네. 미처 눈치를 못 채긴 했는데, 용케 이 지경까지 왔죠. 어떻게 보시나요, 포우 씨? / 포우 : 포우, 포우포우. 포우. / 뫼니에르 : 그런데 우리의 『인리정초』를 되돌리는 걸 무슨 수로 해? 특이점은 못 찾았지?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돼? / 시온 : 네. 당분간은 이대로 있죠. 그게 최선이자 유일한 정답이에요. 다 빈치 씨랑 토론한 사안이기도 한데, 로마니 아키만은 『콜』이란 단어를 썼어요. 이건 『무언가에 불린다』는 뜻이 아니라 『우리가 불러들인다』는 걸 가리킨 거 아닌가? 그런 발상 전환을 한 순간, 뭘 해야 할지를 알아냈어요. 『인리정초반』은 계측만 하는 장치가 아니라 그걸 명확히 하는 것. 『규칙을 이만큼이나 위반한 녀석이 있다』고 안팎으로 경고하여, 여태 수도 없이 행한 정초복원 시련, 그걸 이쪽으로 불러들이는 시그널이 되게끔 제작했어요. / 마슈 : ……시련을…… 불러들인다고요……. 듣고 보니 그렇네요. 몸에 생긴 이상은 직접 고쳐야죠. 세계 자체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니까요. / ……그럼 드디어─── / 다 빈치 : 그래. 우리는 드디어 시련의 입구에 섰어. 오디얼 콜을 울린 거야. 『인리의 허물』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 질문에 트리스메기스토스Ⅱ는 이런 회답도 했어. 『허물이란 인지의 결여. 막연히 다루는 것이 아닌 각기 존재하는 의미를 아는 것』 『표명. 보완. 결별』 『혹은 의탁. 선서』 『이 문제들에 회답하라. 그 순간, 왜곡이 바로잡힌다』 뭐 듣다시피 현시점에선 무슨 소린지 도통 모르겠지만 말이야. / …… (막연히 다루는 것이 아닌───) …… (존재하는 의미를 아는 것───) / 네모 : 괜찮아. 지금은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 (플레이어). 시련은 우리가 찾아가는 게 아니라 시련 쪽에서 찾아오는 거잖아. 우리가 가능한 건 대비하는 것. 그 순간이 찾아오면 전력을 다하는 것뿐이야. / (전원 끄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캡틴 : 뭐. 이렇게까지 참견했으니, 있지. ……시온이 계산한 대로란 게, 좀 안 내킬 뿐이야. 다 빈치. 권한을 넘겨줘. 이번에, 내가 동반한 이유는 이미 눈치챘지? 지금이 바로 그 때야. 되기는 싫지만, 되어주겠어. / 다 빈치 : 네가 몰래 뭘 하던 건 알고 있어. 답을 맞출 시간이 된 거니? / 캡틴 : ……하아. 나는 정비만 할 수 있으면 충분했는데. 솔선해서 바다를 전장으로 삼는 건, 무척 괴로워. 그래도, 그 이상으로 머나먼 전우를 또 홀로 죽게 두는 건 싫으니까 말이야. 내가 "나는 이제 그런 환령(존재)"이란 걸 받아들일 때, 그건 발현돼. 이 배에 시온이 몰래 심어둔 거지. / 홈즈 : 흠. 원래 목적이었던, 이 인도에서 여기시켜 완성시키려 한 부품에 관계가 있는 건가. / 캡틴 : ……맞아. 그 가조립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 같은 거야. / 홈즈 : 질문은 하나일세. 그걸 이용하면─── 우리는, 이 독의 유해를 돌파할 수 있나? / 캡틴 : 아마도. 너희도 알 거 아니야. 시온이 개조하려던 건 보더만이 아니야. 섀도우 보더랑, 나야. 그걸 그 폭풍의 바다를 넘나드는 데 필요로 했어. 정확하게는 내 배───말이지만. 누구나가 설레며, 꿈에 그리던 미래의 징조. 공상 속에서 이야기되던 오버 테크놀로지란 개념. 그 이름은 노틸러스. 어떠한 바다, 어떠한 심해라도 제패하는 희망의 배야. / 캡틴 : ───야아─! 결정났으니 어디 해 보실까─! 여태 계속 참고 있었지만 이제 한계야, 역시 좋은 배에는 좋은 물이 필요하지! 크루들은 자기 위치로 가도록! 마스터라도 말대답하면 엄벌에 처할 거다아─! / 캡틴이 HIGH해졌는데!? / 캡틴 : 그야 소환된 이래, 드디어 찾아온 처녀항해니까 말이야! 가상증빙기구(이매지너리 아로닉스 판타즘), 의장 착수───완료! 내 영기와 라인을 접속, 동력 가동! 우선 내 보구 마력이 전부야, 보더에 부담은 안 갈 테니까 안심해! / (우우우웅) / 고르돌프 : 뭐뭐뭐뭐냐 이건, 뭐야 이거!? 설마 폭발하지는 않겠지 자네! / 마슈 : 보더의 전면부에……신기한 빛이. 거길 기점으로 전체적으로 덮이는 듯한데요……? / 홈즈 : 가동부도 동력부도 아닌, 전면부를 기준삼았다고……? 과연, 뭔지 알겠군! 그 증빙기구(아로닉스 판타즘)란…… 충각인가! 노틸러스의 상징! / 캡틴 : 정답이야. 괴물이라 불린 내 배, 노틸러스. 그것과 같은 의미를 띤 이 충각을 장착함으로써 인과를 되짚어, "이 충각을 단 배는 노틸러스"란 정의를 씌우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고르돌프 : 잠깐, 나는 아직 허가하지 않우워워엉억! 괘, 괜찮은 건가 녹으면, 녹으면 죽는단 말이야!? / 홈즈 : 그럴 걱정은 안 해도 되나 봅니다. 장갑은 독소에 지지 않았습니다. / 네모 : 훗. 이쯤이야, 해저화산 속에서 숨어있을 때에 비하면 껌이야. 건너편까지 문제 없어! 뭐, 좀 따끔하긴 한데. 기본적으로 배에 들어오는 대미지가 곧 내 대미지거든. (중략) 네모 : ……파란고리문어처럼 명료해. 이 인도의 특정 지점에서만 가능한, 증빙기구(아로닉스 판타즘)의 여기 의식을 마칠 필요가 있어. 다행히, 보더랑 내 동기는 아까 마친 상태니까, 이미 반쯤은 성공한 셈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마슈 : 좋은 아침이에요, 선배! 예복 준비는 다 마치셨나요? 인도 이문대로부터 돌아오고 나서 2주간.... 섀도우 보더의 개장에.... 섀도우 보더를 코어 유닛 삼은 노틸러스호와의 완전 동일화까지... 신생 노틸러스의 준비도 오늘로 드디어 끝날 예정이에요. 오랜 기간 부두가 접근 금지였지만, 오늘 09:00를 기해서 해금된답니다. 캡틴께선 '동이 틀 때 기상, 대기할 것' 이라고 매우 진지하게 말씀하셨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네모?A : 여어~ 여러분, 축하해줘서 고마워요! / 네모?B : 이런 지하 비밀 독에서 노틸러스를 만들게 되다니, 우린 운도 참 좋아! / 네모?C : 축하해! 축하한다구! 우리들 다 축하해! 자, 빨리 바다로 나가자! / 네모?D : 리츠카도, 마슈도 축하해! 저기 말이야, 내일 있을 시험 항해에 둘 다 참가하지? 기대된다, 기대돼! 허수의 바다에서도 어뢰를 쏠 수 있을려나~! / 마슈 : 저, 저기, 마스터, 이건 대체....? 네모씨가 잔뜩 있어요! / 이것이....네모 시리즈 인가!! / 네모 : 그쪽 인원들! 멋대로 움직이지 마! 엄숙한 진수식이란 말이다. 마린즈 전체 정렬! / 네모?들 : 꺄아! 캡틴 화났어~~ 다들 정렬하자, 저엉려얼~☆ / 네모 : 좋아. 점호 시작! 이름을 대도록! / 네모?A : 네모 마린입니다! 담당은 갑판 관리고요! 새로운 덱브러시 사주세요! / 네모?B : 네모 마린입니다! 담당은 무거~운 어뢰 장전입니다! 누가 좀 대신해줘~! / 네모?C : 네모 마린입니다! 담당은 전산실이지만, 메모장에 기록하는 식이라니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 네모?D : 네모 마린입니다! 담당은 물 닿는 곳 청소입니다! 바다는 깨끗히 해야죠☆ / 네모?E : 네모 마린입니다! 담당은~~~ (그뒤로 대충 한 5명 주루루룩 지나가는 씬) / 므니엘 : 오오.....오오오오오....!!! / 고르돌프 : 에에잇, 이제 됐다! 거기까지, 거기까지만 해라! 새로운 정보를 들이붓는 짓은 좀 그만두지 않겠나!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캡틴! 네놈은 부하를 잔뜩 부리는 계열의 서번트였단 말이냐! / 네모 : 둑중개같이 뜬금없는 질문을 하네, 고르돌프는. 마린들은 나 자신이며, 내 조종 기술을 더욱 세분화하여 특화시킨 분신들이기도 해. 배를 완전하게 다루기 위해서는 많은 승무원들이 필요하거든. 마린들은 너희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배를 위해 만들어졌고, 배와 함께 존재하는- 달리 말해서 내 정신적지주의 메타포라 할 수 있는 전체자동자율형이었을지도 모르는 나이기도 하며...... / 시온 : 네네. 익숙치 않은 설명은 그쯤에서 접어둬, 캡틴. 이건 영령 네모로서의 능력도 아니고, 신령 트리톤의 능력도 아니에요. 우리 아틀라스의 기본 사상에는 '분할사고'라는 것이 있습니다만 제가 캡틴과 계약할 때에 이 '분할사고'를 부여했지요. 단순히 망해서 뇌를 각 구획별로 나눠서 여러 자신을 가지런히 움직인다라는 방식으로... 그 결과로 캡틴은 이렇게 여러 '자기자신'을 만들어 자율 조작이 가능한 스킬로서 획득했어요. 즉-지금까지 캡틴 네모가 혼자서 해왔던 일들...아니, 해야되는데 하고 내심 이를 갈았던 이런저런 함내 일들을 '네모'만으로 해낼 수 있도록 독자진화시켰다, 라는 거죠! / 그럼 다들 네모인 거구나! / 네모 마린즈 : 아이아이서! 캡틴에게는 절대복종이지만 그런 셈이야! / 마슈 : 그럼, 노틸러스 호에는 이렇게 많은 네모씨가 일을 하시고 계신 거군요! / 네모 : 뭐....상황에 따라서 마린들의 수가 변하지만서도. 그리고 네모 시리즈는 마린즈 뿐만이 아냐. 그럴 때가 된다면 자세히 소개해주긴 하겠지만 말이지. 작전 입안, 상황 해석, 그리고 과학 조사들을 담당하는 네모 프로페서. 모두의 식사를 준비하는 조리장이자 함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네모 베이커리. 그리고 뭐....나라고는 생각치 못할 정도로 난폭하고, 성질 급하고, 금방이라도 스패너를 휘둘러대는 네모 엔진. 기본적으로는 이 멤버들로 함을 움직이고 있어 단, 신생 노틸러스에는 보더가 들어가는 만큼 베이커리의 공간이 없다는게 결정적 단점이지. / 므니엘 : 베이커리 쨩은 없는 거구나.... 그건 좀 아쉽네. 하지만 제대로 된 잠수함! 이란 느낌이 이제 들기 시작하는걸! 캡틴, 시운전은 언제 해볼거야? / 네모 : 그건 내일이라도 가능해. 무엇보다 다음 이문대가 신대 바다니까 말이야. 점검은 완벽히 해둬야지. 단지... 동행하는 것은 리츠카와 마슈 뿐이야. 나머진 대기. / 므니엘 : 어째서!? / 다빈치쨩 : 그건 이쪽에 사정이 있어서야. 포기하렴, 므니엘군. 노틸러스의 시운전중에 우리들은 대서양 이문대 공략을 위한 밑준비를 해둬야 할 필요성이 있어. 초망원렌즈의 개발, 노틸러스를 지키기 위한 이중삼중의 방어장벽의 설치, 리츠카의 예장 보강, 마슈의 오르테나우스의 조정... 칼데아 스탭으로서 할 일은 산더미같이 있다구. 마술 지식이 있는 므니엘 군을 시운전에 보내줄 여유따윈 없다는 거지. / 므니에 : 이게 무슨 일이람...! 이리 될 줄 알았으면 마술각인 따위 팔아치우고 마술에서 발 뺄걸 그랬어...! / 고르돌프 : 하하하하! 꽤나 엄청난 발언이다만 마술사도 아닌 네놈이 칼데라에 채용될 리가 없잖나! 이럴 때는 얌전하게 기술 고문을 돕는 데에 힘을 다하게. 즐거운 노틸러스 시운전은 내가 책임을 다해..... / 다빈치쨩 : 시운전은 방황해 주변의 바다가 아니라 허수의 바다에서 하는 건데, 괜찮겠어~? / 고르돌프 : 으음, 리츠카에게 일임하지. 이제 막 떠올랐는데 나도 이래저래 바쁜 몸이라서 말이네. / 다빈치쨩 : 음, 그럼 결정됐네. 오늘은 오후부터 노틸러스 호 내부의 설비 설명과 긴급시의 대응을 배우기 위한 수업이 있어. 내일부터 리츠카와 마슈는 캡틴과 함께 시운전에 참가해. 그 사이에 우리들은 방황해의 기지에서 대서양 이문대 공략 준비를 하도록 할게. 아마 7일 정도면 모든 준비가 끝날 거야. 이게 마지막 대기임무가 될지도 몰라. 각자 그때까지 몸 상태를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해줘. / 마슈 :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노틸러스 시험 운전으로부터 5일 후 / 고르돌프 : 음, 곧 작전개시 시간이네만 모두 모인 모양이군. 마스터 리츠카, 서번트 마슈 키리에라이트 현 시각을 기해 칼데아는 제1종 전투 배치를 실시한다! 예정보다 2일 빠른 작전이네만 투정 따윈 받지 않는다! 캡틴으로부터 허수공간에서의 노틸러스호의 시운전도 무사히 종료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준비, 그리고 각오에 부족함은 없는가? / (....어떤 시운전이었지...?) / 마슈 : ....그러고보니 저도 기억이 좀.... 매우 거친 시운전이었단 느낌이 드는데요...... / 홈즈 : 미안하네, 제군들. Mr. 고르돌프의 말대로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어제부터 지구전체를 감싸고 있다 추측되는 공상수의 '가지'에 변화가 일어났네. 지금까지 '가지' 속을 네트워크처럼 순환하고 있던 마력이 대서양 중심을 향해 흘러들어가고 있네. 이게 어떤 현상이지만 불명확하네만... / 시온 : 대규모의 마술의식을 위한 에너지 충전, 이라 봐도 무방하겠죠. 현재 계측된 에너지 양은 게티아의 '인리소각'과 필적합니다. 이문대 내부의 자세한 관측을 불가능합니다만 트리스메기스토스는 이걸 '세계재해'라 경고했어요. 가능한 한 빨리, 대서양의 이상 현상....대서양 이문대의 공상수 절제를 추천합니다. / 마슈 : 인리소각과 동급의 마술의식이라니...! 그건 즉..... / 다빈치쨩 : 그래, '이성의 신'의 강림이야. 지금까지의 단편적인 정보가 이 사실을 가리키고 있어. 그렇다고 단언을 해봤자 우린 아직 '이성의 신'이 무엇인지... 그게 실재하는 것인지, 정말 '신'이라 부를 만한 것인지, 그런 것조차 모르지만서도? 쓸모 없어서 미안해~☆ / 고르돌프 : 그, 그건 어쩔 수 없지. 너무나도 정보가 결여되어있으니 말일세! 기술 고문의 능력 문제가 아니다. 크립터 놈들이 너무 드러내질 않을 뿐이지! ...뭐, 그 크립터 놈들도 '이성의 신'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하는 모양이다만. 진상을 알고 있는 것은 크립터의 수뇌, 키리쉬탈리아 보다임뿐이겠지. / 홈즈 : 뭐, 그것도 이번 작전에서 판명되겠지요. 영국 이문대, 남미 이문재는 영역 확대도 없이 휴식 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전의 수순대로 대서양 이문대에 칼데아의 전자원을 투입하여, 공략한다. 준비는 방금 전 끝마쳤습니다. 노틸러스 호에는 우주공간까지 관측 가능한 초망원 렌즈와 여태 장착해온 것 중 최대급인 마술장벽을 구축하여, 섀도우 보더는 새 물건이라 할 정도로 오버홀을 했지요. 만일을 위해 노틸러스와 보더에는 어느 쪽이 격침되었을 때의 상호호환기능을 넣었습니다. 미스 키리에라이트의 '원탁'에는 현지에서 복수의 서번트 소환을 행할 수 있을 만큼의 마력 자원을 탑재했고요. .......오르테나우스의 환장을 때에 맞추지 못했다는점이 마음에 걸립니다만... / 시온 : 그건 이쪽에서 계속하여 설계할 터니 안심하시길. 재구성에 필요한 기재는 보더에 넣어둘 터니 '탄환'에 적합한 강력한 개념을 현지에서 발견, 혹은 조달할 수 있다면 어디 보자.... 여러분이 점심 식사를 끝마칠 정도의 시간만 주신다면 확실하게 끝마쳐 보죠! / 마슈 : 네, 초원거리사격훈련, 오르테나우스 변형 시퀸스, 둘 다 클리어한 상황입니다. 결전 전투력으로 투입될 때가 온다면 반드시, 제 역할을 다 해내보이겠습니다! / 변형 시퀸스....? / 시온 : 자자, 그 부분은 눈치 못챈척 스킵 스킵! 이번에 차례 올지 미지수니깐! 자 그럼 잔류를 맡게된 관제실장으로부터 실행부대인 여러분에게 늘 하던 호령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이 크게 변화하였습니다. 1분....는 조금 오버고, 하루의 유예조차 없는 상황이에요. 우리들에게 최고 공략 포인트였던 대서양 이문대입니다만 그건 저쪽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죠. '한 수 걸어온' 것은 저쪽이 먼저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그 어떤 전투보다도 긴 싸움이 되겠죠. 적이 숫자 면에서도, 도착할 때까지의 길 면에서도요. 허수항해로 갈 수 있는 것은 이문대의 외곽 부근까지고, 공상수까지의 거리는 과거 어떤 때보다도 가장 깁니다. 그러니, 지금까지보다도 더욱 신중하고 냉정하게 있어주세요. 대서양 이문대에서는 '세계를 알게 되는 것'자체가 마이너스 요인이 될지도 모릅니다. 부디, 마음을 강하게 먹으시길. 그리고 동시에 스스로의 가능성에 가슴을 펴시길. 작전 실행이 불가능하다 판단되면 즉시 귀환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아니지, 아냐아냐. 제가 왜 약한 소릴 하고 있는 걸까요! 3번이 어제부터 자꾸 '무리무리'라고 말하는 탓이겠죠! 자아, 쓱 하고 지구를 되찾아보죠! 마스터 리츠카를 위시한 실행부대는 빠르게 보더에 탑승하시길. 전원의 바이탈 체크가 완료되는 즉시 노틸러스를 현실 퇴거한 후 허수잠행을 실행, 상황을 개시합니다. 작전명, 로스트벨트 No.5, 부작전명 '별의 바다를 건너는 자'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을 사용하여 상대해보도록 하죠. 여러분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고르돌프 : 음. 겹겹이 짜넣은 결계술식, 마력에 의한 수류조작에 의해, 고속기동이 가능한 새로운 엔진. 충각으로는 증빙기구가 있다면, 설사 용암 속이라도 뚫고 나아갈수 있겠지. / 네모 : 물론, 그정도의 자신도 경험도 있으니까 맡겨줘. 함에 생채기가 나는 것은 피하고 싶지만. / 시온 : 이쪽은 시온, 통신 상태도 양호합니다. 식음료, 둘 다 최고치로 확보했습니다. 문자 그대로, 현 단계에서 최대장비입니다. 이걸로 실패한다면 눈 뜨고 볼 수가 없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네모 : ……자. 다들, 지금부터 이 섀도우 보더 및 보더에 동기화된 내 보구─── 노틸러스를 전생…… 아니지, 강림시킬게. 영기가 대폭 확장될 게 예상되니, 패닉에 빠지지 말도록 해. 내 추측으로는 헤파이스토스 크리로노미아에 의한 확장을 거치면……. 노틸러스보다는 신령 트리톤의 측면이 짙게 드러나는 배가 되지 않을까 싶어. 그렇지만 그건 반드시 멋진 배가 될 거야. 선장으로서의 내 직감이 그렇게 알리고 있어. 자───준비들 됐지! / 네모 마린 : Aye, Aye, 캡틴!! / 네모 너스 : Aye, Aye, 캡틴! / 네모 프로페서 : ───헤파이스토스 크리로노미아. 투여 준비 완료했어요. / 네모, 잘 해! / 네모 : 지금부터 보일 건, 섀도우 보더의 가능성이야. 네게……네 동료들이 만든 이 배가 얼마나 멋진 배인지. 그걸 지금부터 증명할게! 내 배, 노틸러스. 칼데아의 배, 섀도우 보더. 그리고─── / 네모 프로페서 : 투여 개시! / 네모 : 지금 탄생할 것은, 제3의 배! 노틸러스를 용골(주춧돌)로. 섀도우 보더를 내핵(코어)으로. 그리고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의 힘을, 최대한도까지 끌어다 쓴 배야. 이문대에 깔린 폭풍의 벽(슈퍼셀)에도 굴하지 않을, 신령 트리톤의 힘을 지닌─── (번쩍) / (콰아아아아아) / 네모 : 스톰 보더! / (콰아아아아) / (두리번 두리번) / 고르돌프 :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 네모 : 재탄생한 거야! 이게 바로 바다를 누비며 심해를 제패하는 차원경계천공함───스톰 보더야! / 고르돌프 : 어, 이게……생시니!? / 네모 : 현행 대형 원자력 잠수함 이상의 넓이를 보유하고 있거든. 자, 이게 도면 데이터야. / 고르돌프 : 확 달라졌잖나!? 모조리 다! 온갖 게 다! 바뀌었어!! / (삐빅) / 다 빈치 : 여긴 전산실의 다 빈치란다~. 이거 참, 무지막지한 확장에 눈이 멀 것만 같은걸. / 네모 : 전산실에 가는 부담은 최소한으로 억눌렀어. 다 빈치는 어디까지나 스톰 보더 중 섀도우 보더 부분 담당이거든. 영기가 확정된 지금, 섀도우 보더의 분리가 가능해졌어. 앞으로는 양륙정으로도, 긴급 탈출정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 다 빈치 : 그런가 보더라. 캥거루 같은 관계인가? 아무튼 간에 전산실이 넓어졌으니 좋은 일이지. 여태까지 유수풀이던 게 워터 슬라이더로 바뀐 느낌이야! / 네모 : 그건 좋지 않은걸. 나중에 서포트할 인원을 배치할게. ……뭐, 부담은 아주 조금만 덜 수 있겠지만. 널 대신할 이는 아무도 없으니까 말이야. / 다 빈치 : 칭찬해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홈즈 : ……. ……. (이 신형 보더의 각종 성능이 범인류사 최고봉이란 건 확실하지. 하지만 나노머신마저 성립시키는 고차원 기술을 갖춘 신화체계의 최고존재가 첫 공격을 빗맞힐 수 있단 말인가 아니, 혹시───) (중략) 고르돌프 : 스톰 보더의 성능이 얼마나 뛰어난지가 증명되었군. 전능신의 뇌격마저 피하며! 허수잠항 기능도 있지! 범인류사로 갖고 가면, 최신 기술혁명이 될 거야! / 네모 : 그 가능성은 아예 없지만. 이 배는 제대로 된 인리가 작용하는 지구에서는 성립이 안 돼. 백지화된 지구라서 내 보구(노틸러스)와 시온의 의사영자장갑(헤르메스 스킨),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 및 칼데아의 기술력이 결합되어 성립된 거야. 스톰 보더의 존재는 『이성의 신』을 처치할 때까지의 초발처치지. / 고르돌프 : 으, 으음……그랬나…… 뭐, 대강 그럴 것 같기도 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네모 : ───통신 교대할게. 나는 캡틴 네모. 이 배의 선장이야. 세이버 미야모토 무사시. 뱃머리까지 가는 길을 라이트로 비출게. 관성제어, 척력보호를 최대한으로 올려 널 지키겠어. 이 스톰 보더는 아버지 해신 포세이돈보다는 뒤떨어져. 하지만. 노틸러스와 섀도우 보더, 헤파이스토스의 힘을 받은 이 배라면, 기신 포세이돈에 살짝 육박해. 어떤 항로든, 반드시 널 보내다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다 빈치 : 허수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한 영자어뢰, 심지어 특제 대 신령 사양이 직격한 거야. 영핵이 남아 있어도 전투불능은 확실해. 잘 풀리면 포로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네모 : 그 뒤에 엔진을 재기동하면서 영자어뢰 생성 및 주포 발사용 전력 충전을 실시할 거야. 본 함이 전투 상태로 비행 가능해질 때까지는 총 20시간이 걸릴 거란 견적이 나와. (중략) 뫼니에르 : 조금 남았어! 스톰 보더와 치첸 이자 주변에 몰려와 있던 씨앗 92%를 격파한 상태야! 비축해 놓은 영자어뢰는 동이 났지만 지금 생성 중인 탄창으로 일소할 수 있을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네모 : 자, 이 이문대(로스트벨트)에 오자마자 받은 빚을 백 배로 갚아주자─! 제1, 제2어뢰 발사관 준비! 발사! / (사출) / 네모 : 저 배는 보기에는 평범한 고대 그리스 선박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 내연기관도 있고, 빔 세일에게서 마력반응도 느껴지지! 매우 이질적인 기술 수준의 배지만, 그 "소리"는 하여간 특징적이더라! 데이터 입력(인풋)만 해 두면 간단한 상대로다! / 네모 마린 : 옳소이다──! 예이───! / (콰아아앙) / 네모 : 착탄 확인! 좌측으로 꺾어라! / (띠링)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라미아 투하 개시! 자, 어서들 가라! / (첨벙) / 뫼니에르 : 으엑─! 이문대(로스트벨트)에 막 왔을 때 습격을 건 그 라미아야! / 네모 : 머저리라고 불러 버려! 그 정돈 진작에 대책을 마쳤어! 엔진 정지! 특수어뢰 발사! / (사출) / 고르돌프 : 지, 진짜로 괜찮은 거 맞나!? / 네모 : 그래, 레포트에 똑똑히 남아 있어. 내 배를 공격했을 때, 가장 격렬하게 공격받던 부위가 바로 엔진이었어. 라미아가 뱀과에 속한다면, 그 이유는 간단해. / 홈즈 : 열원이로군. / 고르돌프 : 아아! / 네모 : 그런 거지. 저 미끼어뢰는 열을 방출하며 바닷속을 끝도 없이 흐느적거리는 물건이고! (중략) 네모 : 바다 위를 다니며, 바닷속에 있던 게 악수로 작용했구나. 어뢰를 듬뿍 먹여줬어. 물론, 보통 어뢰가 아니야. 의사마력방출로 사출되어, 트리톤의 소라고둥과도 같은 충격으로 전신을 분쇄하는……특수음향어뢰지. 당해보니 어때, 답답한 마스크를 뒤집어 쓴, 이문대의 오디세우스……! / (케르베로스 침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네모 : 좋아. 프로페서, 대 신령탄두 준비는!? / 네모 프로페서 : 네 좀 더 걸려요~. 시온 씨랑 같이 지금 서둘러 제작 중이에요~. / 시온 : 칼데아 영기 그래프에서 케찰 코아틀의 권능을 재현, 코팅 중이에요. 아즈텍 신화에서 틀랄록은 케찰 코아틀에게 한 번 죽었으니 아무리 튼튼해도 확실하게 영핵에 닿을걸요! / 네모 : 알겠어, 기회는 우리가 만들게. 시온은 완성에 전념해 줘. 카독! 그 서번트를 본 함의 뱃머리 우현 방향으로 유도하고 싶어! 사냥감을 몰아넣는 건 네 대짐승마술의 영역이야! 조언이 필요해! / 카독 : 그래, 어뢰를 갈길 거지? 어뢰의 발사각은…… 이 각도인가. 알겠어. 격납고 해치를 조용히 열어 줘. 밖에 나가서 틀랄록을 도발할게. / 고르돌프 : 무슨, 제정신인가, 자네!? 그 신령이 번개의 채찍으로 날뛰는 중인데!? 밖에 나가면 순식간에 전기구이가 될걸! 여기서 스피커로 도발 못 하나!? / 카독 : 가능하면 했지. 하지만 상대는 신이야. 인간 말을 들을 리가 없지. 번개막이 호부(참)라면 가진 게 있어. 한두 번 정도라면 어떻게든 돼. 단, 그러려면 틀랄록과 다소나마 싸울 수 있는 서번트가 필요해. 힘든 건 알지만 부탁할게. 네모, 괜찮겠어? / 네모 : 물론이지. 스톰 보더 주변이라면 메히코 시티 때만큼 부담이 크지도 않아. 뇌격 명령은 고르돌프, 트리거는 뫼니에르한테 맡길게. 빗나가면 가만 안 둘 줄 알아. / 고르돌프 & 뫼니에르 : 무, 물론이지! Aye ayr Sir, 캡틴! / 네모 : 출격하자, 카독. ……먼저 나선 데이노니쿠스들의 용기를 헛되이하진 않겠어. 다 빈치 팀이 돌아올 때까지…… 잠깐. 마린, 회선 오픈해! 다 빈치의 통신이야! / 다 빈치 : 기다렸지, 천재 미소녀 다 빈치랑 파라오 니토크리스, 지금 도착했어! 현재 그늘에서 보더와 틀랄록을 지켜보는 중이야! 너희 쪽에 작전은 있어? 없으면 우리가 제안하겠는데, 어때? / 고르돌프 : 훗. 그럴 필요는 없다. 틀랄록 격파 플랜은 이미 세웠거든. 하지만 그러려면 서번트 수가 필요해. 기술고문, 니토크리스. 1분 후, 이쪽에선 네모와 카독이 출격할 거다. 그 동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틀랄록을 공격하도록. 그 뒤에는 네모, 기술고문, 니토크리스, 대리 마스터 카독 팀으로 틀랄록을 작전 범위까지 몰아넣어라! 보더와 내 안전은 이 전투에 달렸어! / 틀랄록 : ───건방진걸. 장갑 위에 뭘 치고 있어. 재질 자체의 튼튼함으로 승부할 수 없다니. 이래서 근대기술은─── / 니토크리스 : 거기까지입니다, 틀랄록! 그 야릇한 채찍을 거두십시오, 불경합니다! / 틀랄록 : ───잠깐. 방금 야릇하다고 했어? 내 채찍이? 어딜 봐서? 이 정교한 조형, 매끄러운 가동성, 요염한 뱀의 라인, 아름다움을 못 알아보겠어? 너, 정말로 여왕 맞아? 예술을 보는 눈이 없어도 너무 없어. / 니토크리스 : 뭐라고요!? / 다 빈치 : (주의를 끌려고 아무 말이나 했다곤 못 할 분위기인걸!) (중략) 틀랄록 : ───아~아, 깜짝 놀랐네. 너희, 대체 뭐야. 저번이랑 달라진 게 없어. 큰소리를 치길래 정신이 번쩍 들 신병기라도 나오는 건가 기대했는데. / 카독 : (그래, 기대에 부응해 주지. 정신이 번쩍 드는 수준을 넘어 심장이 뚫릴 충격으로!) / 지금이야, 범위에 들어왔어, 사령관! / 고르돌프 : 음! 우리도 이미 장전 완료했다! 갈기도록, 뫼니에르! 찐감자로 만들어 버려! / 뫼니에르 : 삶아서 어쩌잔 거야, 이럴 땐 굽는 거지, 사령관! / (투웅) / 틀랄록 : !? (저거 열리는구나!) / (퍼어엉) / 카독 : 직격했어! 수해까지 날아갔어! / 네모 : 관제실, 적 서번트의 상태(대미지)를 확인! 영핵은 아직 남았어? 영기 손상은 몇 할이야? / 다 빈치 : 허수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한 영자어뢰, 심지어 특제 대 신령 사양이 직격한 거야. 영핵이 남아 있어도 전투불능은 확실해. 잘 풀리면 포로로─── / 네모 마린 : 캡틴이랑 다 빈치 바보───! 목표, 건재해! 다시 말할게, 완전 건재해! 일어나서 이리로 오고 있어! 영기반응도 막 이상해~~ (슬픔)! 이게 뭐야, 영기가 몇 개 겹쳐진 거야~~!? / ??? : ……후우우…… 후으으……. ……방금 건…… 조금 세게 먹혔어. ……하지만 생선맛이 안 나는구나. 어뢰라길래 기대했는데. / 다 빈치 : 치명상은커녕 마력 출력이 더 올랐잖아!? / 카독 : 젠장, 대 신령탄두도 안 먹히나!? 뭐 저런 철벽이 다 있어! 저 녀석을 행동불능에 빠트린 쿠쿨칸의 일격은 얼마나 강력한 거야!? / 니토크리스 : 아뇨, 그게 아닙니다. 저 자는 신령이 아닙니다. / 틀랄록 : 도시에 사는 이상은 내 백성. 백성을 위해 피를 흘리는 건 신으로서 당연하잖아. / 니토크리스 : ……그건 아닙니다. 신은 인간을 위해 피를 흘리지 않습니다. 저 자는 신령이 아니라 다른 존재─── 심지어 경우에 따라선 신령보다 더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고르돌프 : 후───그럼 그렇지! 와하하하, 우리 스톰 보더 대단하구나! 과연 아틀라스원과 캡틴의 힘이 집결된 신형함! 제우스의 우레마저 가볍게 피했어! 봤느냐 제우스! 이게 범인류사 마술협회의 힘이야! ───뭐, 그건 그렇고. 슬슬 내가 문제 하나를 지적해도 되겠나? 우리 대충 화려하게 공중전을 벌이고 있는데─── 이 배는 지금도 낙하 중 아닌가? / 네모 : ──────훗. / 고르돌프 : 역시나아! / 뫼니에르 : 당연하지만 상황을 따지면 낙하 중! 추진기구와 관성제어로 아슬아슬 넘기고는 있는데, 애초에 이건 함선이거든! 해상, 수중, 허수공간 외의 운용은 보증 밖이지! / 고르돌프 : (플레이어), 마슈! 자리에 앉아서 꼼짝도 마라, 그리고 모니터 체크! 바다! 수면! 수상! 하여튼 불시착 가능할 만한 지형을 찾도록! / 라저! / 고르돌프 : 제우스의 우레를 넘겨도 지상에 추락하면 죽도 밥도 안 되지! 어떻게든 스톰 보더와 내 안전을 지켜내! / 홈즈 : ……. ……. (이 신형 보더의 각종 성능이 범인류사 최고봉이란 건 확실하지. 하지만 나노머신마저 성립시키는 고차원 기술을 갖춘 신화체계의 최고존재가 첫 공격을 빗맞힐 수 있단 말인가 아니, 혹시───) 캡틴, 다 빈치. 서두르게. 기관 전속! 수상이 아니더라도 되네! 이 하늘에 있는 건 위험해! 채프가 먹히는 틈에 상륙하게! / 네모 : 목표, 4000m 아래, 외지의 삼림지대! 나무를 쿠션으로 삼을게! 관성제어 7시 방향으로 전개! 뱃머리를 내려라─! 제로세일, 횡돛 8! / 다 빈치 : 아, 알았어! 제어는 내가 할 테니, 마린즈는 위치로 가─! / 네모 마린 : Aye, aye, sir! 청새치처럼 활공하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홈즈 : 호오. 드디어 스톰 보더 투입인가! 드디어 최종결전다워졌군─── / 고르돌프 : 제공권을 채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안 들지만, 뭐, 뭘, 하늘을 교란시키는 정도는 가능해! 가능한 거 맞지, 기술고문─── / 다 빈치 : 가능해. 보증할게. 지금부터, 올림포스의 하늘을 누벼보자! / 하늘을 누빈다는 게 무슨 소리야……!? / 다 빈치 : 캡틴도 방금 거의 회복됐어. 스톰 보더는 지금부터 너희를 지원할게. 그걸 위해서라도 일단 재기동. 이후 긴급기동할 거야. 비장의 비행기능을 피로해 주겠어! 그럼, 다음엔───하늘에서 보자! 그러니까 하늘로 올라갈 때까진 쓰러지지 마! 우리도 살아서 궤도대신전 상공까지 갈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세 번째 『재해』───! (알비온이라면 설마……) / 다 빈치 : 알비온, 보더를 추격하고 있어! 브레스가 배꼬리에 맞으면 끝이야! 물리 방어를 종잇장처럼 가를 만큼 예리하니 한 방에 기관부가 절단될 거야! / 네모 : 다들 자리에 앉아서 벨트 단단히 조여! 다 빈치, 다음 브레스 타이밍을 계산해 줘! 착탄 예상 2초 전에 중력돛을 최대 전개, 함을 수직낙하시키겠어! 공중에서 시원스럽게 추락할 테니 엄청 흔들릴 거야! 서 있으면 죽어! 그 후에 브레스 회피를 확인하면 함을 수평으로 되돌려 고도를 유지하겠어! / 다 빈치 : 왔어, 사거리에 걸렸어! 6, 5, 4, 3! / 네모 : 뱃머리 높이고 닻 전개! 붕붕 돌려───! / (슈우우우우우) (끼이이이) / 보더가 수직회전하잖아아아아!? / 뫼니에르 : 캡틴, 운해 위로 나왔어! 돌겠네, 그렇게 쌓아 둔 마력 리소스가 팍 줄었어! 어떡할 거야, 다음엔 피할 방법이 없는데!? / 네모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네모 : 좋아, 프로페서, 최종 확인 개시. 스톰 보더, 허수(제로) 코팅 개시. 트리톤 엔진, 1, 2, 3호기 병렬 가동, 양호. 관통 대상 공간과의 시차 수정 계산, 완료. 장갑 보호는 전산실의 다 빈치에게 일임. 우리 네모 시리즈는 항로 유지에 전념한다. (중략) 다 빈치 : 그래. 스톰 보더는 『빛의 벽』을 돌파한 직후에 시스템 다운. 모든 전자기기는 원인불명의 기능 정지에 빠졌고 스톰 보더는 추락했어. 네모 엔진이 오기를 부려서 트리톤 엔진을 한 기 재기동시킨 덕분에 스톰 보더는 가까스로 섬 상공에서 이탈한 후 섬 남서쪽 해상에 불시착했어. 이게 현 상황이야. 발전 장치도 정지 상태라서 지금은 예비 전력으로 버티는 중이야. (중략) 다 빈치 : 그래. 그럼 이번엔 내가 선생님이야. 왕복편지는 맡겨 둬. 또, 남은 시간을 공언해 둘게. 스톰 보더를 이 상태로 유지 가능한 기간은 대략 30일. 전력이 공급되는 곳을 줄이며 아껴 쓰면 50일. 그때가 되면 예비 전력이 동이 나. 그게 이번 작전의 타임 리미트야. 작전이 완료되는 즉시, 스톰 보더를 브리튼 섬에서 물러나게 하여 엔진 재기동. 트리톤 엔진에 의한 마력 생성이 안정되면 『빛의 벽』을 돌파해서 브리튼 이문대를 이탈할 거야. 상황 설명은 이상. 알겠니, 고르돌프 신 소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라스푸틴 : 그렇군. 나도 염두에 두지. ……헌데 스톰 보더를 움직이는 전력은 내부 연소기관으로만 생성되나? / 네모 프로페서 : ? 그 말씀은~? / 라스푸틴 : 만약 엔진이 정지할 경우에 함을 유지하기 위한 전력이 어떻게 되는가가 궁금하다. 불시착했을 때, 엔진이 정지되어 불도 안 들어오는 어둠 속에서 농성했다고 들었다. 크나큰 고생, 고행이었을 테지. 그러니 그런 경우에 대비해서 외부에서의 에너지 공급 라인이 있다면 복구도 빨라지지 않을까 싶더군. / 네모 프로페서 : 그렇군요~. 역시 신부님이시네요~. 외부에서 엔진에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은 잘 있으니까 안심하시죠~. 전력을 공급 가능한 서번트를 100기 정도 소환할 수 있으면 엔진 없이 가동 가능해요. 하지만 방황해 베이스도 사라졌으니 더 쓰일 일은 없을─── 아. 그 방법이 있었네요. 참고 의견, 감사해요─. / 라스푸틴 : 그거 다행이군. 엔진이 전부 파괴되는 사태에 빠져도 대책이 있단 뜻인가. / 네모 프로페서 : 그렇죠~. 그런 순간이 오면 저는 울겠지만요~. (네모 프로페서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네모 엔진 : 으아─! 더는 못 참겠어, 엔진 멈춘다! 점검 안 하면 터지게 생겼어! 마린, 캡틴 녀석한테 연락해! 1시간 후에 트리톤 엔진은 전 기 정지, 최소 120시간은 오버홀 작업을 할 거야! 다른 설비 전력? 낸들 아냐! 심장이 터지면 그런 소리도 못 할 거 아냐! 난 자살할 생각 없거든! 반대하겠다면 오늘은 진짜 캡틴한테 결투 신청할 줄 알아! 그러고 내가 메인이 될 수밖이 없지! / 네모 프로페서 : 네 불쑥~. 진정해요, 엔진, 자 이거, 베이커리의 신작, 아이스 암염~. / (옴뇸) / 네모 엔진 : 으음…… 시워나거 마히허. / 네모 프로페서 : 그리고 결투할 필요는 없어요. 저도 엔진 의견에는 전적으로 찬성하거든요. 120시간치 전력 공급은 가망이 보여요. 그게 완성되는 즉시 엔진을 끄죠. 어젯밤에 외부 전력 공급 라인을 체크했으니 딱 좋아요~. 제 계획을 다 빈치 씨한테 전달할게요~. 마린을 6명 정도 데려갈게요~. / 네모 베이커리 : 얘기 다 들리더라~☆ 그럼 도시락이 많이 필요하겠다! 맛있는 치킨을 잡아와 줬으니 치킨 샌드위치 잔뜩 만들게~♪ / 다 빈치 : ───그렇게 돼서 이제 수력발전을 하자! 이번에는 내가 동행할게! / 마슈 : 수력발전이요? 하지만 이 근방에 큰 강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홈즈 : 제7이문대 공략 계획─── 물론 엑스칼리버를 중심으로 한 것인데, 우리는 이를 보조할 부차전력을 고안했지. 그건 바로, 스톰 보더 마력로를 병렬사용함으로써 가능해지는 칼데아 영령의 동시 대량 투입. 이를 테면, 그렇군─── / 다 빈치 : 대물량계획이지! 칼데아 영령을 대량으로 상시 현계시키며 적지에 투입. 대화력을 통한 전격적 작전을 수행하는 거야. 쉽게 말해서…… "상시 현계로 작전에 적합한 영령을 많이 투입하기. 그게 되면 가장 편한데~" 이걸 진짜로 하는 거지! / 포우 : 포우포─우!? / 홈즈 : 본 계획의 발동은 어디까지나 코얀스카야 토벌이 목적이지만…… 이와 동시에 제7이문대 공략의 테스트 케이스이기도 하네. 모든 기록이 향후를 위한 귀중한 데이터가 되니 그걸 염두하고 임해 주게. / 다 빈치 : 구체적으로는─── 응, (플레이어)랑 마슈. / 응 / 다 빈치 : 너희에게 영령을 최대 10기까지 동행시켜 강대한 전력 부대로서 작전 영역에 투입. 보더로 최대한 육박하여 코안스카야의 마력 반응 가까이에 내려 줄 테니, 빠르게 이동. 격파. / 포우 : 포우! / 다 빈치 : 매우 정직하고 강력한 전술…… 다 같이 가서 다 같이 힘내기지! / 홈즈 : 이번에는 임무를 위해 엄선한 영령 6기를 제2브리핑 룸에 대기시켰네. 당연히 모두 언제든 출격이 가능하지. / 고르돌프 : 기존과 다르게! 신속히! 작전을 완수하도록! 제군의 분투에 기대 많이 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고르돌프 : 요 멍청아, 『격파할 수밖에 없어』는 무슨! 그렇게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허세 부리지 마! 자네들은 메히코 시티와 지하신전에서 ORT에게 압도당했어! 유일하게 직접 싸운 자네가 『불가능』하다 느낀 거잖나! 나는 그런 상대의 격파 작전은 인정 못 해! 결사의 각오를 하는 건 좋지. 칼데아는 내가 오기 전부터 그랬으니 말이야! 하지만 승산 없는 싸움, 성공률 0% 작전(미션)을 실행할 수는 없어! ORT 격파 외의 작전을 입안하도록, 기술고문! 다른 게 뭐라도 있지 않겠나, 뭐라도 말이야! / 다 빈치 : 없어, 고르돌프 사령관. 데이비트를 막지 못 한 시점에서─── 아니. 데이비트가 A팀에 들어온 시점에서 이 선택은 확정되어 있었어. 우리가 ORT를 쓰러트리는 것 말고 살아남을 길은 없어. 스톰 보더는 우주선이 아니야. 보더로 지표에서 벗어난들 얼마 못 가 전멸해. / 고르돌프 : 큭……! ……아무리 그래도 나보다 젊은 애한테 어떻게 그런 명령을……! / 다 빈치 : 고마워, 고르돌프 무지크. 하지만 우리를 얕보지 말아 줘. 칼데아는 승산 없는 싸움을 안 해. 옥쇄를 전제로 한 작전 같은 건 다신 인정하지 않을 거야. 자, 슬슬 준비가 되지 않았을까. 시온, 들려? / 시온 : 물론이죠. 이쪽도 검증을 마쳤어요. 즉시 준비에 착수할게요. (플레이어) 씨의 보고대로 네 명계선은 범인류사 영령을 허용하는 『소환 자유 구간』이에요. 그 특성 및 영령들과 연을 맺어 온 마스터 (플레이어)가 있다면 대규모 소환 작전을 실행 가능해요. 스톰 보더는 치첸 이차 상공에서 대기. 트리톤 엔진 3기를 소환 술식에 이용할게요. 지금까지 칼데아에 등록된 모든 영령─── 전 서번트의 영기 그래프를 휴면 상태에서 기동 상태로 셋업. 수백 기에 의한 총력전. 사상 최초의 영령 부대, 그 전술적 운용. 어떤가요, 고르돌프 씨. 우리가 참가 못 한 시간신전의 관위지정(그랜드 오더). 색다른 맛은 없어도 참가하고 싶지 않으세요? / 고르돌프 : ───훗. 이상한 소리는 적당히만 하도록. 나는 처음부터 반대 안 했거든. 좋아, 작전을 허가하마! 불만 없지, (플레이어)! / 물론이죠! 그래도 구체적으로 뭘 하면 돼! / 시온 : 여러분은 그대로 ORT를 따라가서 전투에 돌입해 주세요.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계산에 따르면 ORT가 믹틀란을 횡단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20시간. 지금부터 마스터는 명계선에 가서 도착하는 즉시 소환술을 감행. 스톰은 엔진 3기를 풀가동해서 섀도우 보더에 마력을 공급, 서번트로 구성된 전선을 구축하여 ORT 격파 작전을 개시해 주세요. ……트리스메기스토스Ⅱ는 이 작전의 성공률을 "있다"고만 응답했어요. 다시 말씀드리겠는데, 20시간이 타임 리미트예요. 이 시간 내에 ORT를 격파하지 못 할 경우, 칼데아스의 비밀, 지구 백지화의 진의, 인류의 미래를 보는 건 불가능해져요. 전산실은 이 작전을 『공상수해결전』이라 명명. 스톰 보더는 지금부터 전투 태세로 돌입하겠어요. 그럼 칼데아 여러분, 무운을 빌게요. 여태 쌓아 올린 전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뫼니에르 : 우현 후방에 충격! 물리 방어를 한 방에 갈랐어! 장갑도 불타서 내부 통로가 노출된 상태야! 이런 개같은, 마린이 한 명 추락했어, 젠장……! / 네모 : ───정신을 다잡아, 뫼니에르, 상황 확인 먼저 해! 다 빈치, 그 열선은 뭐였어!? 스톰 보더의 장갑을 가르다니 신조병장이나 가능할 짓이잖아!? 다 빈치 : 지금 포착했어, 모니터에 출력할게! / (부우우우우우웅) / 홈즈 : 이건─── / 전투기……? 아니, 드래곤이야……! / 네모 마린(관측수 왼쪽) 대기속도 1200km/h에서 추가 가속 중! 우와, 대기 중의 마력을 이용해서 날고 있어! 마하 1, 마하 2, 이거 더 오를 거야! 초음속 전투기~~ (울상)! / 네모 마린(관측수 오른쪽) : 뭐야, 그 스피드로 어떻게 그런 기동이 가능해!? 큰일 났어, 적성생물, 본 함 쪽으로 선회! 뱃머리를 향해 또 돌격 중이야~! 접촉까지 10, 9, 8……! / 네모 : 고도를 높여, 최대 가속! 직격당하면 브리지째로 갈라질 거야! 상대가 궤도 수정을 하기 직전에 피해서 상공으로 도망쳐! / 뫼니에르 : 우오오오오오! / (끼이이이익) / 뫼니에르 : 크아아, 간신히 해냈어! 방금 뱃머리 코앞에서 스쳤어! / 네모 마린 : 적성생물과의 거리, 10, 14km! 아─, 또 선회했어─! 어떡하지, 캡틴, 저 녀석은 완전히 우리를 격추할 작정이야! / 네모 : 알아, 일단 고도부터 높여! 뿌리치는 건 불가능해! 우리 쪽 한계 고도가 더 높길 빌 수밖에 없어! 다 빈치! 저 녀석 대체 뭐야! 새 데이터 있어!? / 다 빈치 : 있어! 방금 공격은 발톱이 아니라 적성생명이 입에서 마력을 방출한 거야! 브리튼 섬 대지를 불사르던 건 바게스트가 아니었어! 그 열량만으로도 대지를 가르는 숨결(브레스), 기압, 기온 영향을 받지 않는 가속, 관성을 굴복시키며 비행하는 황당무계한 날개! 틀림없어! 저건 순혈룡 알비온─── 세 번째 『재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5 네모 마린 : 적 서번트의 공격, 좌현에 직격! 실드 출력 추가로 5% 저하! 이대로 가면 30분도 못 버텨~~! 보더를 힘들게 이만큼 수리했는데~~! / 네모 : 약한 소리 마! 공격 예측에 의한 방벽 일점집중으로 전력 소비를 최소화해! / 네모 마린 : 아, 그거 해도 되는구나! 예측이 빗나가면 한 방에 장갑이 날아가는데! / 네모 : 예측이 빗나가면 마린 전원이 장갑을 수리하러 가! 무슨 뜻인지─── 알겠지? / 네모 마린 : 빗나가면 죽으러 가란 거지~~!? 응, 죽기 살기로 예측할게─! (중략) 틀랄록 : ───건방진걸. 장갑 위에 뭘 치고 있어. 재질 자체의 튼튼함으로 승부할 수 없다니. 이래서 근대기술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네모 : 모든 승무원에게 전달한다. 다시 말한다. 모든 승무원에게 전달한다. 방황의 바다에서 출항한 지 2시간째. 본 함은 예정대로 브리튼 이문대 근해에 도착했다. 현재, 우리는 브리튼 섬에서 북쪽 200km 위치에 있다. 육안으로 보이는 『빛의 벽』은 차원단층이다. 이는 제6특이점에 기록된 『세계의 끝자락』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다 빈치와 프로페서가 분석한 결과, 브리튼 섬 남부 단층이 비교적 얇단 게 판명되었다. 따라서 본 함은 지금부터 빛의 벽을 우회, 브리튼 섬 남부에 도착하는 즉시 차원 관통을 개시하겠다. 작전은 45분 후에 개시할 예정이다. 모든 승무원은 계속해서 현 태세를 유지하라. / 네모 : ───자, 들었다시피 이대로 쉬지 않고 작전을 개시할 거야. 스톰 보더는 대형함이니 섀도우 보더처럼 휙휙 『허수공간으로 잠항』할 순 없어. 그 대신 막대한 추진력과 마력장벽으로 두 세계를 가르는 차원 마찰에 대항할 수 있지. 쉽게 말해서 거대한 드릴이야. 스톰 보더 자체를 포탄 삼아 저 『빛의 벽』을 돌파하는 거지. 돌입 시에는 제오 세일과 동일한 충격이 일 거야. 다들 정신상태를 안정시켜 놔. 혼란, 동요, 공황 상태에 빠지면 혼이 육체를 못 따라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7 네모 : ───작전 목표는 공유됐구나. 마침 잘됐어. 본 함은 곧 『폭풍의 벽』에 도달해. 전원 자리에 앉아서 안전 벨트를 착용해. 트리톤 엔진, 1호기부터 3호기까지 병렬가동. 추진력에 6할, 방어 장벽에 4할 배분으로 가. 이문대를 둘러싼 공간단층형 적란운(슈퍼셀)을 스톰 보더로 돌파하겠어. 뱃머리, 차원천공기구, 전개! 지금부터 『이성의 신』 공략 작전을 개시한다! / (부우우우우웅) / 네모 마린 : 『폭풍의 벽』을 돌파했어~!! 함체 손상, 물론 경미해! 아싸─! / 네모 : 한마디 많아, 보고에만 전념해! 모니터, 바깥 상황을 출력해! 남미 이문대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8 다 빈치 : 둘 다, 올가마리 소장을 포기 못 했지? 물론 나도 함께할게. 그 사람은 아무리 봐도 기록에 있는 올가마리거든. 방법은 아직 짐작도 안 되지만 무력화에 성공만 한다면 대화를 시도해야지. / 네모 : 본 함은 곧 중미를 통과한다! 멕시코에서 과테말라까지 적에 의한 방해 없음! 백해 대지를 넘으면 남미 『폭풍의 벽』에 도달한다! 작전 개시는 20분 후로 예정! / 고르돌프 : 조, 좋아! 노움 칼데아, 전원 자리 잡았지! 급박한 작전 결행이 되었지만 준비 자체는 사전에 완료된 상태야. 허둥댈 거 없다! 맞지, 기술고문! / 다 빈치 : 물론이지. 대 『이성의 신』용 비장의 수. 성검의 개념을 무장화한 성검병장─── 범인류사의 정통성, 인리 자체를 탄환으로 장전하는 주포, 인리정리 미래증명(흄 배럴 레이프루프). 트리스메기스토스Ⅱ 내의 시뮬레이션, 그 실험 횟수는 억 단위를 넘겼는데, 99.99%의 성공률을 실증했어. 변형 시퀀스를 비롯한 실전 투입에 문제는 없어. / 고르돌프 : 음, 든든하군! 그래야 우리의 기술고문이지! 그런데 주포라 하면 그건가? 발사 시에는 총을 본뜬 발사 장치가 이 관제실에 나오나? 이따가 꼭 좀 보여 다오. / 뫼니에르 : 아재, 포격수는 마린이잖아. 미련도 넘치셔. / 고르돌프 : 에잇, 나도 알거든, 지비에 군! 그냥 로망을 느끼고 싶은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네모 : 추진기구, 역분사해! 전속으로 후퇴(백)! 동시에 주포 전개! 다 빈치! / 다 빈치 : 맡겨만 둬, 발사 시퀀스는 거의 종료됐어! (플레이어)가 시간을 벌어 준 덕분이야! 스톰 보더, 발도 형태로 변형 완료! 항위협 반응변, 개방! 마력순환 개시! / 네모 엔진 : 트리톤 엔진 가상 5호, 6호, 정상적으로 가동! 허수공간의 전력 제공, 최대치 유지! 가능해, 캡틴, 수치가 무너지기 전에 갈겨─! / 굉장하긴 한데…… 어떻게 된 거야!? / 네모 프로페서 : 아~, 이건 말이죠~, 블랙 배럴의 응용인데요~. 블랙 배럴은 상대의 『수명』을 측정하고 그 수명을 에너지로 도치 변환해서 탄환 삼아요. 반면 성검병장은 『인류사의 위협』을 측정하고 그 레벨에 따른 지구의 방위력…… 그거죠, 자정작용이죠. 백혈구라고 하나요. 그런 식으로 지구 내핵에서 에너지가 공급돼요. 둘 다 공격력과 사용 열랑은 우리 쪽이 아니라 『보다 거대한 존재』에게서 빨아들이는 병기인 거죠~. / 다 빈치 : 맞아. 그래서 스톰 보더 자체의 소비 마력은 크게 많지 않아. 이대로 비행하는 데에 아무 지장도 없어. 이제─── 캡틴! / 네모 : 포격수, 조준 개시! 확실하게 맞혀! 이런 기회는 다신 없어! / 네모 마린 : 괜찮아, 인간 크기 표적은 엄청 작지만 주포의 방사 범위가 엄청나거든! 오차각 보정, 시바의 명중 안전장치 해제를 확인! 주포 탄창, 흄 배럴로 환장! ───레이프루프, 쏩니다───! / 네모 마린 : 적 『이성의 신』, 여전히 건재해─! 오히려 파워 업했어─! 주포의 충격이 모조리 에너지 변환돼서 흡수됐어───! / 네모 : ───하? / 다 빈치 : 왜!? / 네모 프로페서 : 네 치트~. 저 뿔, 그런 능력이 있는 거 아닐까요~. / 시온 : ……아뇨. 그 능력도 상정한 게 레이프루프인데요…… (……발사 직전에 주포의 출력이 상정치를 한참 밑돌았죠…… 그렇단 건……) / 고르돌프 : 에잇, 멍하니 있을 때인가, 저 얼굴 좀 봐! 녀석 본인도 어떻게 버틴 건지 모르겠지만 저 납득 안 간단 얼굴, 나라면 알아! 진심 화풀이가 온다! 방황해를 날린 그 중력권이! / 다 빈치 : ! 제2사, 서둘러! 다음 건 설정을 변경할게! 광자반응탄에서 갑연금탄으로 하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아ㅡ, 생각났다. 시온이 그런거 만든다고 말했었던가. 기계 계열 서번트의 모두가 보급하기 쉽게 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사이클 발전장치 같은거야. 한발 앞서 여기다가 설치하러 왔던건가. 분영히 엔진 근처를 활용하는게 가장 편해보이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여기는? / 네, 여기는 스톰 보더의 심장부, 기관실이 됩니다! 너무 핵심적인 시설이라, 본래는 가능한 들어오면 안 되는 곳이라고 할까, 일의 방해를 하면 혼나버리는 장소이긴 합니다만...... / 어어이! 어떻게 된 거야 이 녀석들은! / 야아, 엔진. 상태는 어때? / 네모 엔진 : 어떻고 저떻고고간에! 갑자기 여기저기서 나무뿌리나 가지가 자라나와서, 그 대처만 해도 큰일이라는데...... 부르지도 않은 덩치들까지 밀어닥치니 원! 저녀석들, 어떻게든 해 줘! / 저녀석들? / (대충 존나 멋있게 빛나는 장면) / 항우 : 나의 몸체에 에너지의 전도를 확인. 호환성에 문제 없음. / 타메토모 : 별계통의 기체이면서 동등한 연료보급효율이라 판단. 시스템 개발자의 수완에 감탄. / 크고 아름다운게 더블로! / 항우 : 주도자여. 그대가 이곳에 도달하는 것은 연산이 끝난 후이다. 따라서 놀라움은 없다. / 타메토모 : 주, 우리들의 마스터여. 우리들은 보급중임을 보고한다. / 마슈 : 보급, 입니까? / 항우 : 긍정한다. 우리들은 대체로의 상황에 있어, 고파괴력의 발휘 고출력 모드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즉, 평균적으로 타자보다도 마력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이다./ 타메토모 : 이 이상사태 하에 있어서는, 안정적인 보급이 이루어진다는 보증은 없고, 그렇기 때문에야말로, 서스테인 모드로 활동의 유지를 최우선으로 해 작전행동을 취하고 있었지만ㅡㅡㅡ 이 장소의 발견에 의해, 모드의 변경이 가능해졌다. / 항우 : 이 스톰 보더의 구동기구를 이용하여 리소스를 발생시키는, 긴급사태용 보급장치. 충분 이상으로 일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기뻐할 일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냠..... 냠...... / 건강하구나, 빅터의 딸이여. 좋은 일이야. 나의 증기변환보급은 예정보다 빨리 종료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커넥터의 변환효율이 예상 이상이었던 거다. 그러니 내가 남긴 에너지는, 네가 더 먹어도 된다. 충분히 보급해 두려무나. / 고마워 배비지, 좋아ㅡ 냠냠 / 배비지 : 으음, 으음. (대만족) ...... 아닛!? / 인조인간의 보급 씬, 이것EUN귀중하군YO. 기록 기록...... / 배비지 : 거기! 파렴치한 시선이다! 딸의 식사 씬은 볼거리가 아니다! 증기식 훔쳐보기 방지장치 작동! / (푸슈슈) / 에리자 입자 충전중ㅡㅡㅡ 변환 시스템에 문제 없음. 현재의 충전률은 82%. 패러미터를 유지하여 속행합니다. ...... 어라. / 네네. 조~금만 실례할게요. 허허어. 여기가 임시 보급부. 훌륭한 곳이군요. / 메카에리쨩 : 이쪽으로 부디, 스페이스는 비어있습니다. / 오쿠니 : 아아, 아뇨아뇨. 이런 장소가 있다, 라고 들어서 관광 기분으로 보러 온 것 뿐이니, 신경쓰지 마시길. / 2호기 : 하지만 잔자부로에게도 필요한 보급이잖아. 사양할 필요는 없어. / 자안.....? / 오쿠니 : 아니ㅡ, 필요한지 어떤지 듣고보면, 미묘라고 할까 뭐라고 할까. 뭐라해도 잔자부로의 구조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요. / 자안!?(쇼크) / 메카에리쨩 : 기본적으로 당신의 마력으로 움직이고 있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별로 전기적, 증기적, 톱니바퀴적, 에리자입자적 에너지를 변환할 수 없는것도 아니잖아요. 이건, 평소의 당신들의 일에 대한 칼데아로부터의 답례...... 그래요, 팁 같은 문화라고 생각해야 할게 아닐지? / 오쿠니 : 팁! 그건 참으로 엑설런트! 과연..... 그렇다고 하면, 받지 않는 쪽이 오히려 실례, 라고 하는 일이 될까요. 그러면 말씀대로 사양않고, 잔자부로! / 잔자부로 : 자안! / 메카에리쨩 : 보급 타이밍은 언제라도 메인테넌스를 할 호기입니다. 렛츠 오일 파티로 가봅시다. / 2호기 : 이런 일도 있을까 해서 고급 오일을 준비해 뒀어. 사양말고 쭈욱 들이키라구. / 메카에리쨩 : 후후후. 사실은 이전부터 새로운 동쪽 로봇이 신경쓰이고 있었던 겁니다. 좋은 기회이므로 관찰해 두죠. / ...... 새롭다고 하면 타메토모도 있습니다만, 그쪽은 가볍게 센서를 향하기만 해도 경계 모드로 변경해 버리기 때문에. / 2호기 : 그나저나, 최근의 주목은 힐 파츠라던데. 새롭게 장비한다면 뭐가 좋을까? / 메카에리쨩 : 역시 로켓 부스터 아니겠나요? 영민의 궁지에 가장 빠르게 달려들 수 있습니다. / 2호기 : 뭐야그거. 방위보다 공격이잖아. 외적을 배제할 무장을 늘려야 해 뒤꿈치에서 나가는 유도식 힐 미사일, 모두를 불태우는 히트 블레이드, 아니, 차라리 다리 부분을 통째로 발사하는 비장의 로켓 킥이라던가. 너는 어떤게 좋아? / 자안!? / 므므므. 이건 수퍼로봇 가부키의 예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핫핫하. 우리들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그 지적 호기심은 아무래도 멈추기 어려운 것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 조금 실례하겠습니다. 부디 이쪽으로, 여장군. / 우엉 / 여포도 와버렸다! / 진궁 : 그거야 당연히, 오고말고요. 여장군은 대식가이셔서 말입니다. 뭐, 무엇을 어떻게 드시는지는ㅡㅡㅡㅡ ㅡㅡㅡ비밀입니다만. 자아, 장군, 마음껏. / 와작와작 / 어디로 어떻게 보급하고 있는거야.....? 진궁 : 그것은 여장군의 톱 시크릿, 이라고 알아주시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4 ( 인연 LV.4 (6장 클리어 후) ) 지상은 물론이고, 공중에서도 적수가 없는 게 나지만…… 적당히 봐줬다고는 해도, 스톰 보더라는 배는 꽤나 괜찮았어. 네모라고 하는 영령도 타인 같지 않고, 나를 탑재할 모함으로서 인정해줘도 좋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멜뤼진 파티에 네모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5 봤어, 마스터?! 저 증기식 캐터펄트! 전자식이 아닌 걸 보면 잘 알고 있다니까! 회전해서 나오는 부분도 흥분돼―! 「뭐, 전함에 전투기가 있는 건 이상하지 않으니까.」래. 네모 선장, 저래 봬도 상당히 남자애답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룰러 멜뤼진 파티에 네모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6 『무지개를 놓는 무구한 고동』 랭크: B 종류: 대군보구 범위: 40~80 최대포착: 30명 . 스프라이트 알비온. 외부에 전개한 무장을 페어리 팩에서 드래곤 팩으로 환장 후에 스톰 보더에서 발진하여 공격 대상을 향해 모든 화력을 퍼붓는 올 웨폰 어택. 그 비행 속도는 손쉽게 마하10에 도달한다나 뭐라나. 「보더의 개조비는 자기 부담이야. 용의 외피라든가 손톱이라든가 눈물이라든가, 마력 리소스가 되는 건 알고 있지? 이때다 싶어 다 빈치한테 고가로 매입하게 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27 마슈 : 선배! 오른손의 령주 3획…… 충전 작업을 벌써 마치셨군요. 고생 많으셨어요. 동행하지 못 해서 죄송해요. 이곳에는 식사를 하러 오셨나요? / 그러려고 했는데 오늘은 설마…… / 마슈 : ……네. 영령 분들이 안 계시는 날은 역시 적적하죠. / 그러게 어쩔 수 없긴 하지만, 그렇지 / 마슈 : ……네. 스톰 보더는…… 강력한 마력로를 여러 기 탑재하고 있지만, 역시 영령 현계에 쓰이는 마력 소비는 방대해서 리소스가 항상 한정돼요. 남극 기지에서도 그랬지만, 되도록 소비를 줄여야 하죠. 특히 여러 기의 상시 현계는…… 물리 환경하에서의 영기 적응을 위한 비정기적 실체화 외에는…… 역시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해요. / (끄덕임) / 주방조가 없다면 전투식량 B팩으로 때울까 / 마슈 : 아뇨, 그 점은 걱정 마세요! 주방 서번트 분들이 평소처럼 냉동해 두셨거든요! A정식, B정식, C정식, D정식 기본 4종, 그리고 스페셜 정식A, B 2종이 있어요. 원하는 걸 골라 주세요. 저는 어제 B정식을 먹었어요. 고등어된장조림, 참 맛있었어요! / 그렇구나. A는 양식, B는 일식…… C가 중식, D는 에스닉…… 스페셜 A, B는 뭐야? / 마슈 : 분명 중남미 요리가 스페셜 A, 인도 요리가 스페셜 B일 거예요. 에미야 씨께서 메모를 남겨 주셨으니까 확인해 볼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8 홈즈 : 우레! 아니, 대우레……! / 뫼니에르 : 말도 안 되는 마력량이야! 하나하나가 극대! 말도 안 돼, 아르테미스급 위력이라고!? / 고르돌프 : 에이잇, 뭐냐 그게 말이 되냐, 이딴 인플레가 어딨어! 뫼니에르! 직격은 무조건 피해라! 기껏 신형함 됐더니만! / 뫼니에르 : 아니…… 잠깐, 선체정보 확인───직격은 다 피해갔어! 이게 어떻게 된 거지!? / 네모 : ……긴급살포, 성공했나 보구나. 다 빈치. / 다 빈치 : 응! 대성공! / 고르돌프 : 호오, 훌륭하군 캡틴! 그리고 기술고문! 아쿠아파짜 군하곤 비교도 안 되는 유능함이야! 그런데 이건 어떻게 한 건가? 내가 모르는 새에 막, 비밀 방위병기라도 만들었나? / 다 빈치 : 응, 대충 그래. 초고성능 더미 영기를 뿌려 유도공격을 비껴가는 이른바 영기 채프. 『공허의 구멍(빅 홀)』 돌입 직전에 생성을 마친 스톰 보더의 신형 병장이야! 아르테미스 전에서는 늦었지만, 위성궤도 공격을 상정한 방어구축을 시도해 봤단 말씀! 결과는 보다시피! 어떻게든 직격은 면하고 있어! (중략) 고르돌프 : 끄어, 엄청난 G군……! 내 복부가 터질 것 같아! 캡틴, 왜 이런 급강하를 하나!? 영기 채프가 있으면 안전한 거 아닌가!? / 홈즈 : 뭘, 초보적인 추리입니다. 스톰 보더와 신병장은 강력합니다. 하지만…… 이 대우레. 뇌우. 제우스에게는 주력도 뭣도 아닌, 그냥 위협사격 정도라면 어떻겠습니까? / 고르돌프 : 그렇단……말인가!? 즉 진짜는 이 뒤에 올 거라고!? 이런, 절체절명이야! 불사조(나)는 날갯짓만 할 줄 알지 날지는 못 하거든! 서두르도록 제군! 이 구역에서 서둘러 이탈해라! / 네모 : 그러고 있어! ……큭. 안 되겠어, 모든 번개를 피할 수는 없어! 직격당할 거야! 뫼니에르, 내 대신 키를 잡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9 고르돌프 : 부, 불시착에 성공했나 보군! 그렇다면 마력로 기관을 1번부터 3번까지 긴급정지! 서둘러! 마력을 감지당하면 후속타가 올 거야! / 다 빈치 : 완벽하지, 이미 긴급정지했어! 캡틴, 선체 위장처리 부탁할게~! / 캡틴 : 말 들을 것도 없지. 마침 다 마쳤어. 불시착 직전에 선체를 위장했으니, 적은 어디에 착지했는지 확인 못 했을 거야. 다 빈치는 미채기능을 서둘러 해. 눈으로 안 보여도, 마력감지는 역시 무섭, 거든…… / 다 빈치 : Aye, sir! / (잠시 후) / 홈즈 : ……자. 그러면 현황을 정리하지. 제우스 신의 공격을 받아, 스톰 보더는 올림포스 서부 끝자락에 긴급 불시착했네. 선체는 광착미채를 둘러, 확인 불능 상태로 불시착했지. 더욱이 보더의 동력인 마력로를 정지시켜, 배 전체를 은폐결계로 뒤덮어, 마력감지도 차단했네. 이론상으로는 적에게 안 들키고 성간도시에 상륙한───셈일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0 마슈 : 그렇죠. 밖에 정박 중인 스톰 보더에서 노틸러스 호를 발진시킨 후 약 20분 간 해중 이동. 짧은 항행이었지만 또 노틸러스 호 신세를 졌어요. / 네모 : ……뭐. 바다 안이라면 노틸러스 호는 스톰 보더에도 밀리지 않거든. 더 이상 내 노틸러스 호가 너희 작전실이 될 일은 없겠지만 그렇게 말해 주는 건 기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1 네모 : 나는 이대로 스톰 보더로 갈 거야. 아틀란티스에서 개장하긴 했지만 스톰 보더는 아직 불안정한 함이거든. 언젠가 나나 섀도우 보더 없이도 가동 가능하게끔 보강할 필요가 있어. / 홈즈 : 증빙기구(얼로닉스 판타즘)로 보강 중인 가상 부분을 실재하는 것으로 교체하는 물질화 안정 작업─── 즉 용접공사에 돌입하겠단 건가? / 네모 : 맞아. 그 후에 섀도우 보더에 의존 중인 중앙제어 시스템을 새 걸로 교체할 거야. 안 그러면 다 빈치의 부담이 점점 쌓일 거거든. 준비는 시작했지? 시온. / 시온 : 네, 이사 작업은 순조로워요. 당신은 전력으로 공사에 착수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2 ??? : 크군. 노아 녀석의 방주와 비슷한 정도인가. 뭐, 그 녀석 배라면 떨어질 일이 없겠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3 네모 프로페서 : 네 퀘스트 요청~. 보더 뱃머리 내열장갑이 까져서 말이죠~. 마스터가 석영을 찾아 주십사 해요. 20톤 분량이 있으면 시온 씨가 연금술로 가공해 주신다네요. 네. / 인간이 들 수 있는 무게가 아닌데? / 마슈 : 그, 그렇죠. 결전용 예장의 백업이 있어도 맨몸인 마스터가 20톤을 드는 건 불가능해요. / 쿠쿨칸 : 에이, 그런 건 저한테 말하세요! 잡을 수 있는 거라면 뭐든 즐 수 있거든요, 전! 아…… 그래도 광물이라면 뭐든 되는 건 아니죠…… 죄송해요, 그런 세세한 건 잘 몰라서…… 산째로 들고 오면 될까요? / 시온 : 그렇다면 이거랑 같은 건 있을까요? 흑요석이라고 하는데요. / 흑요석이라면─── 말 그대로 산더미처럼 있던데! / 마슈 : ! 제2명계죠! 끝도 없는 흑요석(옵시디언) 산이었어요! / 쿠쿨칸 : 다행인걸요, 제2명계라면 가깝죠! 그럼 바로 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4 어이, 거기 관광객같은 녀석. / 저 말인가요? 무슨 일이죠? / 네모 엔진 : 저녀석들같이 보급하러 오는건 뭐 좋아. 여기를 사용하는 것도 참기로 했지만 말이야. 너, 그거잖아. 툭하면 캡틴한테 트집잡는 녀석이잖아. 우리 함, 싫어하는거 아니었냐고. 뭘 편히 쉬고 있는거야, 여기서! 우아하게 컵으로 콘 스프따위 마시고 앉아가지곤! / 편히 쉬고 있는것처럼 보였어? 그렇다면, 역시 당신들의 거주쾌적도는 고작 거기까지인 거네, 요. 저는 산책 겸, 이 건축물의 심장을 구경하러 왔을 뿐입니다. / 심장이라고오? ...... 뭐어, 기관실은 배에 있어서 심장이긴 하지만. 너같은 깔끔이가 봐서 재밌을게 있냐? 여기? / .....뭐어, 그 나름대로는. 두뇌에 해당하는 관제실은 쓸데없는 기능 투성이로 맘에 들지 않지만...... (인류 최신의, 그리고 어쩌면 최후의 거주구. 스톰 보더.) (크기, 스타일리쉬함, 편리성...... 몇천년의 차이가 있어도 지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힐끗 / ...... 떠들썩하네, 요./ 앙? 뭔가 말했냐? / 운용하는 사람이 단독이 아니라, 복수 있다. 게다가, 동료까지 있다니, 축제 같네요. 그렇지. 여기는 당신이 혼자서? / 뭐어, 마린한테 도와달라 할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론 그렇지. 아니 그러니까 나 바쁘다고! 쓸데없는 일 늘리지 말란 말이야! / 그렇습니까. 혼자서 심장을 관리하고 있다는 건 우수하다는 거긴 하겠지만, 그게 한계이기도 하죠. 배를 변형시켜서 인간형으로 하는건 꿈의 꿈. 아무리 뛰어난 원거리 사격을 준비해뒀다고 해도, 백병전을 할 수 없으면 매력 반감이지, 요? / (가버림) / 뭐냐고, 쟤. 묘한 녀석한테 찍혀버린 것 같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5 다 빈치 : 그래. 아주 매력적인 제안이야. 거절한 이유를 못 찾을 만큼. 스톰 보더의 규모라면 난민을 500명까지 태울 수 있어. 그 후의 이주지는 지구 백지화 현상을 해결한 후에 정해야겠지만, 보더 안에서 생활하는 건 문제없어. 스톰 보더는 원래부터 그걸 위한 배거든. 노아의 방주라는 게 있는데, 범인류사에선 극소수나마 미래에 생명을 남길 걸 목적으로 삼은 배가 있었어. / 센지 무라마사 : 500명이라면 완전히 극소수인데, 진짜 괜찮겠냐, 바게스트. / 바게스트 : ───괜찮다. 못 구하는 것보단 낫다. 훨씬 낫지. 그 약속을…… 아니, 내 부탁을 기억해 준다면 기꺼이 반역자란 오명을 뒤집어쓰겠다. ……가웨인 경께선 경멸하시겠다만. 명색이 원탁의 기사를 착명한 자가 주군을 배신하니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6 홈즈 : 여신 이슈타르의 레이스는 끝을 맞이했지만, 여름이 끝난 건 아니야. 휴가는 휴가로서 즐겨야 하는 법이지. ......응? 나? 난 내 나름대로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말이야. 하하하. 이거야 원, 바쁘군 바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7 상송 : 호오? 도적입니까? / 마슈 : 네, 아무래도. 일부 방에선 불가사의한 정전도 있었다던가. 전 지금 그 건을 조사 중인 겁니다. 탐정인 겁니다! 요즘 홈즈씨가 격납고에 틀어박히거나 해서 바쁘신지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8 홈즈 : 참고로, 해설역은 나다. FIST OR TWIST(주먹이냐 관절기냐)인가...... 가스 가로등 시대부터의 영원한 테마다, 몹시 흥미 깊군. / 케찰코아틀 : 어머. 격납고의 학자SSI? 해설역이라니 눈치 있네에. 하지만 미안해요오? 관절기는 봉인하고 있어. 날고 뛰어야만 루챠 리브레라고 할 수 있고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9 마슈 : 엄청난 더위에 포우씨도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어쩔 수 없는 일…… 믿기지 않지만, 칼데아에 여름이 도래한 모양이에요…… 그것도 이전에 없던 무더위, 병을 가지고…… 이전 작업도 아직 도중인 것을, 칼데아 스태프 거의 전원이 열병에 의해 결근, 다빈치쨩은 칼데아 영속 작업의 방대함을 앞에 두고 침대로 쓰러져, 미스터 홈즈는 이 더위에도 코트를 벗지 않는 신조를 보여주었지만 결국 격납고의 더위에 패배해 역시나 다운. 그 외, 칼데아에 현계해 있는 서번트 분들도 수수께끼의 열병에 걸려 틀어박혀 있습니다…… 조심스레 말하자면, 이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0 그때부터 일주일…… / 포우 : 포우? 포우. / (문 열리는 소리) 마슈 : 안녕하세요, 선배. 깨어 계시나요? / 물론, 깨 있어. / 마슈 : 그럼 다행이네요. 실례할게요. 아침식사를 가져왔어요. 오늘도 전투식량(레이션)입니다만…… 그것도 나머지 6일치 거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1 홈즈 : 어이쿠, 안녕하신가 자네들. 아침은 이미 마쳤나? / 마슈 : 네. 오늘 아침은 이탈리안 요리풍 레이션을. 선배는 지금부터 드십니다만. / 고르돌프 : 호오. 자네들 하급직원은 레이션이었나. 안타깝군 그래. 난 따뜻한 프렌치토스트에 밀크 듬뿍 넣은 홍차였단 말이지. 이것도 선장으로서의 의무지. 선원들을 한 데 묶는 직무가 있는 한, 몇 배의 칼로리를 섭취해야 하네. / 뫼니에르 : ……참 나. 제대로 된 보존식을 독점하고서, 뭐 하자는 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2 고르돌프 : 크으, 모포는 인원수만큼만 있나! 거기다 난방까지 아끼다니! 시시각각 추워지고 있단 말이다!? 이러다 동사하겠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3 홈즈 : 하하하, 그거 잘 됐군. 식사 퀄리티는 정신상태를 좌우하니 말이지. 평소부터 참을성 없는 인간은, 평소부터 좋은 식사를 염두해야겠지. 분위기를 흐리는 요인을 홍차 한 잔으로 방지할 수 있다면 저렴한 걸세. 안 그런가, Mr.뫼니에르? / 뫼니에르 : 음……홈즈가 그런다면야 반론 못 하겠는걸…… 가장 참을성 없는 인간이 참고 있는 셈이니…… / 홈즈 : 하하하, 그건 나 말인가? 뭘, 내겐 비장의 약이 있으니 말이네! 정 안 되겠으면 그걸로 정신을 안정시키고 말고! 뭘, 1개월 정도는 이대로 지낼 수 있다네 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4 캡틴 : ……크릴새우처럼 무력해. 물론, 고래 위장 안에 있는 크릴새우 말이야. 하지만, 얼마나 흔들리든, 바닷속이라면 나한테는 산들바람하고 다를 바 없어. 뱃멀미에는 너희 쪽이나 주의해. 이 배는 명백히 쾌적하지 않아. 응……구체적으로는, 시트에 쿠션을 더 넣고 싶어. 탑승원의 건강을 지키는 것도 일류 선장의 소임이야. 타기 전에 알아챘다면 개조했을 텐데……. / 다 빈치 : 제대로 합의를 본 후에 보더의 기능적 부분을 공동정비하는 거라면 몰라도, 아무래도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는 멋대로 못 건드리게 할 거다─. 화장실 방향제 종류를 멋대로 바꾸기만 해도, 나는 진정된다느니 아니 나는 진정이 안 된다느니 하는 스탭 간의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어. 실은 여러모로 배려하고 있거든? / 캡틴 : 배려하는 데 고생 많네. 하지만 이건, 어떤 의미론 건조 미스야. 성능면을 중시한 탓에, 탑승원들의 모티베이션 유지를 고려하지 않았다니. 저번 다 빈치란 작자는, 선박 여행을 만만히 본 거 아니야? / 다 빈치 : 으, 그 점을 찔리니 아픈데. 저번 나는 그런 면이 비인간적이었던 모양이거든. "괜찮아, 참아" 계열 천재였지…… 그래도,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만한 만능 장갑차를 만들어 뒀잖아. 그 점만 놓고 봐도 차고 넘칠 만큼 잘 해냈다고 보는데, 나는! / 홈즈 : 그렇네. 선원들에게 베풀 배려…… 특히 항행 중의 허리 배려는 추후의 과제라 치고. 제군. 여기는 이미 폭풍의 벽 내부. 인도에 발생한 이문대(로스트벨트) 안일세. 뭐가 어찌 되었든, 우선 주위 상황을 살펴 보지. 먼저……Mr.뫼니에르, 공상수는 보이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5 뫼니에르 : 솔직히 말해서, 뭐가 일어날진 몰라. 닥터도 없고, 스태프도 절반 이하. 오를레앙 때보다도, 상황이 더 악화될 줄은 몰랐어. 그래도 지금은 (플레이어)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어. 힘 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6 고르돌프 : 에에잇, 자네 인내심 따위 내 알 바인가! 그것보다 아까 얘기를 계속 하지 홈즈 군! 자네는 『부상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부상할 수 없다』 했지. 그건 무슨 의미인가? 기껏 자네를 신 칼데아의 경영고문으로 임명했거늘. 내 지휘에 은혜를 느끼며, 이 신 소장께 잘 설명해 보도록, 참말로. / 홈즈 : 흠───내가 지위에 끌리지는 않네만, 경영고문, 이라는 건 여태까지 경험한 적 없는 직무로군. 지금껏 쓸 일이 없었던 재능을 요구받아, 솔직히 가슴이 뛰는 나이기도 하지. / 마슈 : (……저. 왜 그렇게 됐죠? 혹시 고르돌프 신 소장님께서는 파멸욕구라도 있으신지?) / 뫼니에르 : (그, 기술고문은 다 빈치가 있잖아? 다른 직책이 없었으니까 되는대로 임명한 거 아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7 고르돌프 : 자, 잘 알고 말고! 버디 정도는 붙여주마! 날 아저씨라고 부른 남자가 있었지. 이름이 분명……소테……아니 피카타……아니지…… / 뫼니에르 : (엑───안 돼!) / 버터 바르고 레몬즙 뿌린 그거요, 그거 / 뫼니에르 : 으헉!? 너 악마냐 (플레이어)!? / 고르돌프 : 그랬지. 뫼니에르 뫼─니─에─르! 자네, 무장을 갖추고 (플레이어)와 함께 출발하도록! / 뫼니에르 : 크헉, 역시 나냐고!? 왜요!? / 고르돌프 : 흥. 자네는 조종자, 겸, 모니터 관계 오퍼레이터였지. 이렇게 보더가 정차한 상황에선, 아무 도움이 안 되잖나! 거기다, 여차하면 드라이버도 있고 말이지. 후후. 후후흐. 드흐흐흐흐흐후! / 뫼니에르 : 거 그렇긴 한데요! 젠장, 할 수밖에 없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8 다 빈치 : 보자─── 주변 지역 상황을 스캔해 본 결과 운이 좋았어. 아마 올림포스 변경지역 아닐까? 건물은 거의 없고, 도시 주민도 안 보이며, 병력이나 방위장치도 일단 안 보여. 급하게 키를 잡은 뫼니에르 군의 공적이야. / 네모 : 맞아. 나는 네모 시리즈와의 정신연계로 손을 못 썼어. 잘 했어, 뫼니에르. 나중에 본격적인 배 조종법을 가르쳐 줄게. / 뫼니에르 : ! 에, 에잉, 하하하, 에이이이잉! 장하긴 한데, 난감한걸! 캡틴이 키를 넘겼을 땐 허둥댔는데, 뭐, 평소대로 할 수밖에 없었지! / 정확한 상황판단이었어요 / 뫼니에르 : 뭘, 이 스톰 보더가 대단한 거지. 나는 그냥 배 방향을 안정시켰을 뿐이야. 그래도 캡틴의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인걸. 그치, 캡틴! / 캡틴 : 그래. 조종석에는 마린을 한 명 배치할 예정이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겠어. 나쁘지 않아. 남은 마린(한 명)을 함내 청소로 돌릴 수 있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9 고르돌프 : 그런 거 말고! 이런 상황에 적응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알겠나. 위험에 적응한다는 것은, 안전을 잃는 것과 다름이 없어. 오산. 배신. 파산. 판정상 승리 취소. 그렇게 뒤통수 얻어맞는 건 다 방심, 자만에서 오는 거야. 한 번 잘 풀렸다고 해서 다음도 잘 풀린다, 그렇게 낙관하면 쓰겠나. 애초에, 허수공간의 실증이라는 건 확실히, 확실히 위업인데, 솔직히 "뭐니 그게?" 같아지지 않나? / ……네, 뭐/ 고르돌프 : 나는 내 손으로 감당할 수 없는 머신에는 타지 않는 주의야. 그런데도…… 으으……허수공간 같은, 레어 중의 레어, 한 줌의 마술사만이 지닌 속성 아닌가…… 내가 그 안을 떠다니고 있다니, 생각만 해도……으윽, 현기증이 이는 듯하군…… / 홈즈 : 그 표현이라면 실제로 현기증을 느끼지는 않으시는군요. 신 소장───아니, 소장님께선 저래 봬도 배짱이 꽤나 두둑하시군. 당신께서 불안해 하시는 건 타고난 마술사이기 때문입니다, 미스터. 다른 스태프들은 마술과 과학 반반입니다. 그 길에 정통하지 않기에, 허수잠항의 이익과 위험을 자기 것 마냥 실감하고 있지요. 그러면서도 평정을 유지하려 하는 겁니다. 보통 수준이 아닌 배짱……아니, 인내심이십니다. 여지껏 어지간한 밑바닥을 맛보셨겠군요. 혹시, 위기 자체에 익숙하신 것 아닌지요? / 고르돌프 : 아아아, 안 익숙하다, 위기에는! 끝까지 최하위인 채로 골인 같은 건, 겪어본 적도 없단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0 홈즈 : (……허수잠항 능력을 보유한 생물, 혹은 영령. 미스 미야모토는 평행세계의 드리프터였지…… 허나 다른 세계로 굴러다닐 뿐. 언젠가 모든 가능성에게 버림받아, 제로 지점으로 굴러갈 뿐인 표류자지. 현실공간에서, 우리처럼 임의적으로 차원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존재는 없어. 2016년 시점에선 없다고, 아틀라스원의 트리스메기스토스가 전했을 터인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1 시온. 어서 도크에서 나가. 모두 부르는 데, 이 사람들 방해돼. ……산호가 사멸하는 것처럼 불쌍해. 이 배, 심한 꼬락서니야. 비명이 들려. 바로 수리 안 하면 내 정신이 나가겠어. (중략) 다 빈치 : 으음. 지리멸렬한 발언이지만, 고르돌프 군이 유례 없는 공포에 떠는 건 이해가 되는걸……. 다들. 나도 저 문을 건드리는 건 반대야. 괜히 적을 늘릴 수도 있어. 우선 섀도우 보더를 수리하자. 발만 생기면 언제든 방황의 바다를 뒷전으로 미뤄둘 수 있어. 시온. 보더 수리는 내가 할게. 미안하지만, 너희 힘은 못 빌─── (후다닥) / 뫼니에르 : 이봐───아! 다 빈치───! 지시대로 보더 안에 숨어 있었는데 들켰어! 미안! / 다 빈치 : ……하아. 만일에 대비한 보험도 바로 말짱 도루묵 됐네…… 무슨 실수를 했니, 뫼니에르 군아. 그 비밀방은 나 말고 모르는데? / 뫼니에르 : 아니, 그게 엄청 귀여운 애들이 들어오길래, 고개 내밀다가 그만…… 아. 아니. 아냐. 아니라굽쇼. 멋대로 보더를 만져서야 못 배기니까, 불만 좀 내뱉으려고 했거든. 아하하하. / 시온 : 자자. 캡틴 건은 관대하게 봐 줘. 배를 깔끔하게 하는 게, 걔 취미거든. 그래도 보더 수리는 나중에 하자, 다 빈치. 왜냐면─── 우리는, 달리 할 일이 있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2 『경계를 넘는 자』랭크:B 종벼리:대계보구. 레인지:어디까지고. 최대포착:누구든간에. 뷰티풀・저니. 섀도우・보더에 탑승해, 목표가 어디에 있든 간에 허수공간의 바다를 통해 도달해, 맹스피드로 돌격, 폭풍을 넘어 신천지로 박차고 나아가는 『전력☆직진어택』. 본래는 사람과 나라, 문명과 역사, 세계와 공간을 나누는 벽을 넘어, 한층 더 신천지, 아직 보지 못한 지식과 마주하기 위한 이동수단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53 다빈치 : 전산실에서 생체 유닛이 되어있는 동안, 섀도우 보더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은 손에 잡힐 듯이 알 수 있지. 그러니까 고르돌프 씨. 나에게 감출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하시게나. 홈즈, 너도 마찬가지라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4 ??? : "퇴거하라" / 키리쉬타리아 : ──────. / 마슈 : 어── 저, 등은─── / ??? : ……칫. 정말이지, 수고를 끼치게 하는군. 예정에 없던 행동이다. 이래서 인생이란. / 키리쉬타리아 : ……그건 내가 할 말이지. 당신이, 각 이문대에서 사람들을 도왔다던 정체불명의 마술사─── "칼데아 사람"인가. / ……! / 키리쉬타리아 : 어째서 여기에 나타났지? 당신의 목적은 이문대 인류의 조사 및, 심사로 이해하고 있었다만. 당신이 현 칼데아를 구할 이유가 없을 텐데? / 바람이 불었다. 모든 걸 날려 버리는 한 바탕 바람이. 시야를 가로막던 증기. 꾸며진 허식을 벗겨내듯이. (펄럭) / 로브를 두른 인물 : 내(わ)가───아니. …………. 『이상한 소리를 하는구나, 키리쉬타리아. 내(ボク)가 칼데아를 돕는 데, 이유가 필요하단 말이야?』 / 키리쉬타리아 : 그건 지당한 대답이다만. ……닥터. 이건, 한 번 뿐인 과오라 보면 되겠나? / 로브를 두른 인물 : 『물론이지. 키리쉬타리아. 너는 한 차례, 이성의 신의 손으로 죽음의 구렁텅이에서 되돌아왔어. 그렇다면 이 아이들도 한 번쯤은 죽음의 구렁텅이에서 돌아올 자격이 있지. 그래야 대등할 것 같지 않아?』 / 키리쉬타리아 : 과연. 공평하기는 하군. 여전히 말재주가 좋아. 개의치 않고 마무리를 짓고 싶지만, 그럴 경우에는 당신과 싸워야 하겠지. 두 번째 전투의 성립. 이는 피해야만 하지. 좋다. 표면으로 부상한 당신의 체면을 차려 주지. 전투는 끝났다. 칼데아는 또다시 살아남은 것이다. 그 결과로 넘어가 주겠나? / 로브를 두른 인물 : 『좋아. 나도 트러블은 피하고 싶거든. 피차 힘을 아끼도록 하자. 네가 떠난다면 나도 떠날게. 지금 이 순간에 국한된 게 아니야. 당연히, 이 이문대 자체를 떠나겠단 거지』 / 키리쉬타리아 : 뻔뻔한 소리로군. 진작에 확인을 마쳤겠거늘. 잘 가게, 닥터. 다시 만날 일은 없겠지만, 충고하지. 그 사람 흉내를 썩 잘 하는 편이 아니군. / (키리쉬타리아 퇴장) / 마슈 : ──────. / ──────. / 만드리카르도 : (눈앞에 있는 저 녀석……. 서번트……맞지? 아니, 아닌가? 서번트가……아닌, 건가) / 마슈 : ───다, / ───닥터!!!! / (첨벙첨벙) / 로브를 두른 인물 : ───가까이 오지 마라. 두통이 인다. / 마슈 : ──────. / (……역시……) / 로브를 두른 인물 : ……이번 건은 우연이다. 여기서 일어난 일은 다 잊어라. 배에 있는 칼데아 놈들에게도 말하지 마라. 저 안에는 신용할 수 없는 자가 있다. / 마슈 : ……그게, 무슨─── / 로브를 두른 인물 : 이 이상 친절을 베풀 생각은 없다. 스스로 생각해라. 아르테미스, 오디세우스, 포세이돈. 그 3중방벽을 뛰어넘는 건 너희가 할 일이다. 자력으로 이 바다를 돌파해라. 그래야 비로소 이 이문대(로스트벨트)의 왕 앞에 설 자격이 주어진다. / ───잠깐만요! / 로브를 두른 인물 : 이 이문대에 볼 만한 것은 더 남지 않았다. 너희의 싸움에도 흥미가 없지. 죽기 싫다면─── 아니, 살고 싶다면 저항해라. 결과는 바뀌지 않겠다만. 어차피, 이 별은 구할 수 없을 거다. (로브를 두른 인물 퇴장) (중략) 고르돌프 : 어, 어, 어떻게 된 건가,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키리쉬타리아는 어디로 갔어!? 설마 격퇴한 거냐!? / 홈즈 : 상황은 불명입니다.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의 두 번째 마술 직후부터 우리 쪽에서는 음성만, 아니, 음성조차 제대로 포착하지 못 했습니다. 별을 조종하며, 운석을 떨구는 규격 외의 대마술이 영향을 끼친 걸지도 모릅니다. 이 3분 간, 온갖 계측기가 기능을 정지했지요. 이 보더 안에 있는 이들 중,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 이는 없을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5 아처 : 이는 대서양 이문대와는 무관한 내용이다. 확신을 품고 하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반드시 전달해야겠다는 절박한 충동을 느꼈다. ……위화감이 있지 않은가? 지금의 당신들에게 있다는 게 아니라, 당신들의 상황에 말이다. 물론, 이 현재부터가 심각한 이상사태이기는 하다. 이는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상사태와 위화감은 별개의 것이다. 얼굴을 잘 살피고, 언동에 귀를 기울여라. 의심하지 않는 것은 선이 아닌 도피다. ……의심해라. 그게 설령, 든든한 아군일지라도 말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이 내용은 우리만의 비밀이다. 부탁하마. ……이 정도로는 통신차단 건으로 의심을 살 테지. 그러니 중요한 정보를 두 가지 제공하겠다. 첫 번째로, 우리의 목적지이기도 한 올림포스─── 그곳까지 도달하는 길이다. 두 번째는, 아르테미스의 정보다. 몇 차례의 실험으로 판명된 사실인데, 아르테미스가 유지중인 고도는 비정상적으로 높다. 우리가 지닌 보구 중 그 어떠한 것도 아르테미스에게 닿지 않았다. ……거리가 멀어서만이 아니다. 우리의 공격이 모두 날아가던 중에 소실된 것이다. 가능성이 있다면, 이 섬……. 아르테미스 바로 아래에 있는 그 섬에서 시도한다면. 당신들 손으로 한 방 먹여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섬의 좌표를 송신하겠다. 교신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6 다 빈치 : ……이거면 될까? 긴급용으로 비치된 서브머신건인데. 너는 덩치가 작은 디노스니까 어지저찌 쓸 수 있을 거야. / 테페우 : 물론이지요. 사용법은 압니다. 안전장치는 차 밖에서 풀겠습니다. 그게 매너지요. - 페이티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7 다 빈치 : !? 잠깐만, 그건 처음 듣는 정보야! 칸 왕국은 디노스의 나라가 아니었어!? 메히코 시티뿐만 아니라 먼 옛날 믹틀란에도 디노스 외의 문명이 있었다고!? 이슈킥 : 맞아요. 그래서 방금 전에 빨간 글자로 『프로콘술 탄생』을 덧붙인 거예요. 인간의 왕국은 10만 년 동안 믹틀란에서 번영했어요. 이들은 디노스에 비하면 약한 생명이었지만 기술력이 매우 뛰어나서 왕국 말기에는 여러분의 스톰 보더에 가까운 비행선까지 만들어 냈어요. 그렇기에 ORT에 대항할 수 있었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8 『나는 짊어진다, 성야제의 앵무조개(我は担う、聖夜祭の鸚鵡貝)』랭크: B 종별: 대군보구. 레인지: 20~50 최대포착: 100인. 홀리 런 노틸러스. 노틸러스에 함재된 양륙정 캐롤리누스를 개조한 육상장갑차 PP(펭귄 보더)를 이용한, 네모 시리즈 일동에 의한 협력돌격공격. 너스와 베이커리가 프레젠트를 준비해, 프로페서가 측량하여, 엔진은 장갑차에 시동을 걸고, 마린들이 까분다. 마구 흩뿌려지는 대량의 프레젠트의 PP에 의한 돌격은, 해피 크리스마스를 방해하려는 어떤 악도 용서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59 (인연 Lv.4) 어? 우리와 같이 배달하고 싶다고? 하핫, 좋고말고, 그럼 내일…… 아니, 미안, 지금 그건 잊어 줘. 그 지프 엄청 흔들리거든. 난방도 냉방도 잘 안 되고. 언젠가 더 좋은 크리스마스를 준비할 테니까 노틸러스에서 기다려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마이룸 대사

*160 섀도우 보더는 좋은 기체지만 노틸러스 지프도 지지는 않아. 아니, 오히려 이번 일로 한 걸음 리드다. 산타니까. 프리미엄 느낌, 넘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산타 네모 파티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61 오사카베히메 : ~~~~~~부탁할게! 아주 잠깐 있어 주면 돼! 레이드 인원이 기를 써도 부족하단 말이야! 부─탁─할─게─! / 만드리카르도 : 허어. 레이드가 뭐임까……? / 오사카베히메 : 으음, 온라인겜? / 만드리카르도 : 오, 온라인겜? 아니 온라인겜이라니, 댁. 그런 거 잘은 모르는데, 인터넷은 이미 없지 않나…… / 오사카베히메 : 인터넷은 없는데! 그렇긴 한데! 히메, 보더 내에 인트라넷 구축해서 토모엣찌랑 뜨고 있단 말이야! 그치만 레이드 시도하기엔 딱 한 명, 딱 한 명이 부족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2 고르돌프 : 어이쿠, 111(스네이크 아이즈)이군. 그럼 이 땅을 사고…… 한 번 더 던지도록 하지. / (또로록) / 고르돌프 : 후후후. 가끔은 이런 시간도 좋지 않나? 위스키 잔을 기울이며 비밀 방에서 우아하게 보드게임을 즐기는 시간……. 이게 바로 유능한 어른의 휴일이란 말이야. / 유능한 어른의 휴일에 동석시켜 주셔서 기뻐요. 그렇구나…… 어른이 되면 따라해야지……/ 고르돌프 : 그렇지 그렇지. 여기선 들키니까 못 하지만, 데이터 재생이 아닌 아날로그 레코드로 좋아하는 곡을 트는 것도 추천하마. 소리의 질이 달라 (아마도). ……뭐, 그런 식으로 지금까진 혼자서 어른의 시간을 즐겼는데, 그러는 것도 좀 질려서 말이야. 댄디하게 글라스 속 얼음을 흔들며 훗 이겼군…… 이러고 니힐하게 웃어도 여기엔 시중 드는 호문쿨루스도 없고, 칼데아 부하들도 없잖나. 인생에는 티키타카가 필요해. 때로는 미숙한 부하와 친목을 다지는 것도 소장의 소임. 평상시의 활약도 높이 평가해 줘야지. 그러니까 사양 말고 즐기도록! 출출하면 안주거리도 만들어 주마! / 카독 : 얘는 몰라도 내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진 않은데……. 뭐, 신소장이 친히 초대한 걸 거부할 입장도 아니지. / (또도록) / 카독 : 큭. 여긴 (플레이어)의 땅인가. 뼈아픈 지출이야. / 카독이 맨 먼저 파산하려나? 그런데 이런 곳이 아직 있었군요 / 카독 : 동감이야. 함내 지도에는 실리지 않은 걸로 기억하는데. / 고르돌프 : 흐흥. 내가 우연히 발견한 시설 틈새에 있는…… 그래, 다락방(그르니에) 같은 공간이야. 이렇게 테이블과 의자를 두는 게 한계지만 도리어 좁은 점이 매력이 되기도 하는 법. 소장 권한을 시크릿 발휘하여 사적인 비밀기지로 삼았지. 사나이라면 누구에게도 알려지거나 방해받지 않고 모포를 두른 채 방 구석에서 지내고 싶은 때도 있기 마련이야. / 카독 : (있나?) / 고르돌프 : 있거든, 젬루푸스! 말로 안 해도 알거든! 당연한 건데, 이런 곳이 있단 건 기술고문(다 빈치) 등에게도 보고하지 않았어! 이런 잔잔한 휴식의 땅이 존재한단 게 들키면 히키코모리 요괴공주나 코끼리 머리 신에 의해 게이밍 숙소가 되는 건 시간 문제. 너희는, 그게, 뭐시냐. 인류 최후의…… 이건 좋지 않군. 우리 칼데아의 마스터니까 특별히 초대해 준 거야. 이 비밀기지의 정보는 발설 금지다. 우리만의 비밀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3 카독 : ……. ……. 아니, 물론 비밀이라고 한다면 발설할 생각은 없는데……. / 응. 실은 방금 전에 눈치챈 건데 이미 저기에 왕자님이 한 분 있어요 / 오베론 : 응? (자기 침낭에서 천천히 일어남) / 고르돌프 : 뭣이이─!? 전력으로 쉬는 캠퍼가 이미 있다고라─!? / 오베론 : 여어. 안녕 고르돌프 씨. 그리고 잘 먹었어. 어젯밤, 테이블에 올려 놓은 디시는 아주 좋았어. 소장답게 좋은 재료를 쓰는구나. 아아, 나는 신경 쓰지 마. 너희를 방해하진 않을 거야. 보드게임은 속을 터놓은 친구들과 즐기는 법이지. 우정은 가장 큰 기폭제잖아. / 오베론도 같이 하지 않을래? / 오베론 : 어이쿠. 내 말을 하나도 안 들었나. 같이 하자고 하는데, 그 게임은 그거지. 부루마불류지? 인간의 일생은 틀림없이 아주 좋은 구경거리지만, 요정인 나는 그 진가를 모를 것 같아. 그러니 모처럼 제안해 준 거지만 사양할게. 중간부터 끼는 것도, 굳이 새로 하는 것도 마음 아프거든. / 오베론 : 지금은 예정대로 자도록 할게. 왜냐고? 왕자님은 공주님의 키스가 없으면 깨어나지 않는 법이거든! 그럼 굿나잇! (오베론 누움) / 고르돌프 : 깜짝 놀랐군……. 으음. 이 요정왕도 누구한테 떠들고 다닐 타입은 아닐 테니까 낮잠 장소로 제공하는 정도라면 뭐 문제없나……. / 비밀기지 동지가 한 명 늘었다 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4 만능의 천재가 주조한 인조영령이 달리는 소형 자주포대. 양산형으로서 여러 개가 존재한다. 주인과 마찬가지로 사랑스러운 외견을 지녔으며, 높은 기동성과 공격력, 그리고 험지에서의 작업에 대응하는 만능성을 가지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커맨드 코드 미니 보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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