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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마슈 키리에라이트

타입문 백과

마슈 키리에라이트

最終更新:2025年05月18日 15:36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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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템플릿'은 문서의 기본 틀을 잡기 위해 만든 페이지며, '보조페이지'는 항목의 용량이 50kb를 넘길 수 없어서 분할한 문서입니다. 관리용 페이지이므로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 고유명사의 표기 기준은 딱히 없습니다. 일관성이 없으니 정확한 표기는 다른 곳을 참조해 주세요.
●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나 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 실더일 때
성별 여성
신장 , 체중 158cm(데미 서번트 모드일 때는 힐이 생겨서 165cm) & 46kg
성우 타네다 리사 → 타카하시 리에(건강 문제로 성우 교체)
속성 질서, 선
패러미터 근력 : C 내구 : A 민첩 : D, 마력 : B 행운 : C 보구 : -
소유한 보구 로드 칼데아스 → 로드 카멜롯(진정한 형태)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A, 기승 : C, 자진방어 : C, 빙의계승 : ?
보유 특수능력 전투속행 : C (삭제됨)

● 실더 팔라딘일 때
패러미터 근력 : B 내구 : A+ 민첩 : C, 마력 : B 행운 : A 보구 : -
소유한 보구 로드 칼데아스, 레이프루프 키리에라이트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나온 엑스트라 클래스 실더로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나온다.
조건 만족 시 클래스가 실더 팔라딘으로 바뀐다.


탄생비화

본래 페이트 용어사전에서 언급되는 플롯 단계에서 낙오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히로인인 '방패의 서번트'가 있었다. 마스터를 죽이고 폭주하는 버려진 강아지 계열 히로인, 전회의 성배전쟁에서 살아남은 세이버(아르토리아)의 라이벌이었다고 한다.(*2) 그렇게 버려진 캐릭터가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실더라는 형태로 부활해 이야기의 핵심 중 하나로 부상했다.

한편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나오기 전에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과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에 등장시키려고 만든 갤러해드와 융합한 소녀 실더인 타치에가 해당 플롯이 폐기되면서 캐릭터 구상만 잡혀 있다가 페이트 언퍼블리쉬드 마테리얼에서 공개되었다. 이에 관해서는 타치에 항목을 참조할 것.

위 초안 캐릭터들은 마슈의 디자인에서 갑옷과 가슴의 볼륨을 제거한 SF 바디슈트에 중후한 방패를 지녔다.(*3)


인물 설명

작중 배경의 16년 전인 2000년에 칼데아의 전 소장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가 계획한 데미 서번트 실험의 몇 안 되는 생존자다. 인간을 성유물로 쓴다는 발상으로 영령을 부르기에 적합한 마술회로와 무구한 혼을 가진 아이를 유전자 조작과 인공수정으로 만든 후 영령과 한 존재로 만들어 자유의사로 반항할 가능성이 있는 통상의 서번트의 특징을 없애려 한 것이다. 호문쿨루스와 매우 유사하나 이 쪽은 마술회로가 우수한 평범한 인간이라 할 수 있다. 마슈가 10살이 되자 본격적인 융합시도가 이루어졌다. 갤러해드를 부르는 데는 성공했으나 영령은 설렁 반영웅일지라도 융합에 찬동하지 않는다. 갤러해드는 자신이 사라지면 마슈가 죽는다는 걸 알고 동면에 들어갔으며 그렇게 영령융합 프로젝트를 말아먹은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는 1년 후 자살했다. 데미 서번트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디자이너 베이비들은 무균실 환경에서만 생존할 수 있기에 칼데아 밖으로 나갈 수 없으며, 설계적으로 세포가 빠르게 열화되도록 설정되었기에 오래 살 수 없다. 평균 수명은 30살 즈음이다. 거기에 마슈는 융합실험을 한 대가로 더욱 짧아져 18세가 되면 죽을 예정이다.(*4) 그랜드 오더 프로젝트가 한창일 적에서 1년 살까 말까 하다.(*5)

그러한 태생의 마슈는 전 소장이 자살한 후 12세가 되었고, 5년 전 칼데아로 와서 의료부분 책임자가 되었으나 데미 서번트 프로젝트에 대해서 몰랐던 로마니 아키만이 그 존재를 발견해서 밖으로 내보내 준다. 그렇게 칼데아에서나마 자유를 얻었다.(*6) 마술사로서 훌륭한 육체 덕에 48인의 레이시프트 사용자에 뽑혔다. 하지만 첫 번째 레이시프트 실험 당시 폭탄 테러가 일어나서 빈사의 중상을 입었다. 이를 본 갤러해드가 '발생한 특이점을 해결한다' 는 전제하에 융합해 주었고 살아남아 이것으로 진정한 데미 서번트가 된다.(*7)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마스터 취급이며 본래 연구원 스타일이라 철봉 거꾸로 오르기도 못 하는 몸치였으나 서번트와 융합하는 것으로 신체능력, 전투기술, 마술회로 모두 서번트 레벨로 상승했다. 한편 융합한 갤러해드는 진명을 일려 주지 않아서 누구인지 모른다.(*8)

칼데아에서는 마슈를 실험 대상 이상으로 취급하지 않았기에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 자체를 몰랐으나 후에 주치의가 된 로마니 아키만의 배려로 인간 관계라는 걸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선배라는 개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고 자신에게 있어 지식의 선배는 칼데아의 시바이나 인간으로서의 선배는 아마도 자신의 견본이었을, 아주 평범하면서 무해하고 헤이하지 않으며 당당히 설 수 있는 인간이어야 한다고 정의를 내린다.(*9) 후에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만나 주인공이 그 정의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여겨 선배라는 호칭으로 부른다.(*10) 칼데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포우는 사람을 싫어하지만 왠지 마슈와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는 친근하게 군다.(*11)

칼데아 밖으로 나가 본 적이 없어 아는 사람이 적다. 반대로 말하면 칼데아에서 일하는 주요 인물이면 다들 마슈를 안다는 이야기가 된다. 아무튼 바깥 세상 구경을 데미 서번트가 돠어 처음 해 보고 칼데아에선 알 수 없던 매 시간마다 새로운 발견의 연속이라며 좋아한다.(*12) 공의 경계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에서 오가와 하임 근처의 21세기 일본을 레이시프트로 가 보자 아주 좋아한다.(*13) 인간과의 교류가 매우 드물었기에 어벙벙한 면이 있었다. 그랜드 오더 계획에 의해 특이점으로 레이시프트 해 많은 인물들과 만나면서 어느 사이엔가 익숙해졌고 상대를 교섭인지 속임수인지 모를 방법으로 회유하는 등 말빨이 늘었다.(*14)

사복 상태에서 쓰는 안경은 특별한 설정은 없으며 그냥 어울릴 것 같아서 씌웠다 한다.(*15)


1부 종장 이후의 마슈

종장에서 캐스팔루그의 희생으로 부활하면서 평범한 인간의 수명을 얻게 되었다.(*16) 대신 데미 서번트의 방대한 마력이 소실되었고 무슨 연유인지 마술회로의 온 오프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 외에는 세포, 신경, 혈관 등 모든 게 완전히 평범한 10대 소녀처럼 되살아났다.(*17)

2부 서장에 와서 서번트 거의 모두가 영기퇴거한지라 어쩔 수 없이 다시 령주의 힘을 빌어 데미 서번트화한다. 지금까지 케어한 결과 완전한 정상인의 몸이 될 찬스가 있었으나 다시 강제로 변신하면서 처음부터 케어해야 하게 됬다. 그리고 본래의 힘의 절반도 못 낸다.(*18)

본래 힘을 내지 못 한 것은 인간의 육체와 서번트의 영기가 불성립을 일으켜서 일종의 자가중독을 일으켰고(*19) 거기에 종장 이후 갤러해드가 떠나버려서 그에게 의지하던 가호, 스킬, 기프트 전반을 잃고 데미 서번트로서의 영기가 이전의 절반 이하로 줄었기 때문이다.(*20) 전자의 문제는 섀도우 보더에서 일주일 동안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해결했고 후자의 문제는 지금까지 갤러해드와 같이 싸우면서 하나의 방패의 기사 데미 서번트로 확립된 마슈를 과거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가 개발한 오르테나우스로 파워업 시키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것은 마슈의 실험에서 영령이 계약을 거부할 것이 거의 틀림없다고 짐작한 마리스빌리가 그래도 데미 서번트로서 싸울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무장이다. 이론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이문대에서의 싸움은 무고한 자들까지 해치기에 마슈가 싸울 의지를 잃어 난항을 거듭하다 마슈가 싸우겠다고 결의를 다짐한 후로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되었다.(*21)


2부 오딜 콜 주장4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 이후의 마슈

사실 오르테나우스를 장착한 마슈는 다시 갤러해드의 영기가 활성화되었으며 오르테나우스로 싸울 때 마다 몸이 망가지면 그 파손을 갤러해드의 영기가 메꾸는 현상을 반복해서 언젠가 살아있는 인간인 채로 영령이 된다는 결말이 예상되었다. 영령이란 경계기록대(그 자가 영령으로서 확정, 활약한 시간)에 기록되는 것인데 살아있는 채로 경계기록대가 되면 영령의 좌가 아닌 '영령으로서 확정, 활약한 시간'에서만 계속 살아간다. 마슈의가 살아있는 채로 영령이 되면 데미 서번트로서 인리소각을 해결한 2016년의 1년간을 영원히 반복한다. 종국특이점에서 비스트(게티아)를 쓰러뜨려도 시작 지점인 칼데아 붕괴로 돌아가 버린다. 만약 도중에 사망했다 해도 시작 지점인 칼데아 붕괴로 돌아간다. 의식 기억은 유지된다. 이 루프를 반복한다면 마슈는 자아를 잃고 문자 그대로 그 곳에 있는 현상이 된다. 마슈는 그런 현상이 되는 걸 받아들였지만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에서 자신의 존재 이유를 획득하게 되어 영령 갤러해드와 결별하고 새로운 영기를 만들었다. 이제 마슈가 특정 시간대에 고정될 일은 없으며, 설렁 인리가 마슈를 영령이 될 만한 영웅으로 인정하더라도 그건 마슈 사후의 이야기가 된다.(*22)

그러게 탄생한 마슈의 새로운 영기는 클래스 '실더 팔라딘'이다.(*23) 여기까지 와서 마슈의 인연레벨 제한이 풀려 인연예장을 획득할 수 있게 되는데, 칼을 휘두르기 싫어 방패를 쓴 갤러해드가 마슈에게 싸움에 선은 없으며 방패를 선택해 배후의 사람을 지키는 것도 검을 드는 거나 마찬가지라 충고하는 내용이다.(*24)

실더 팔라딘은 엑스트라 클래스조차 아니라 한다. 이건 종종 내려지던 전통대로 인리를 되찾을 때 까지의 한정적인 세계에서만 성립되는 존재로 세계가 주는 마지막 기회일 거라 한다. 그리고 인리재편을 완료한다면 데미 서번트가 아니게 된 마슈는 완전한 일반인으로 돌아갈 거라 한다.(*25)


부정적인 생각과 주변 평가, 인간 관계

태생이 태생이니 만큼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이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선뜻 말을 건 것이 신기한 일로 취급받을 정도로 말이 없어서 잘 아는 사람도 뭘 생각하는지 옆에서 보면 몰랐다. 주인공의 서번트가 되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 간다.(*26) 뭔가 크게 겪었는지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꿈을 통해 서번트의 기억을 보는 걸로 자신의 기억을 볼 것을 걱정하거나 한다.(*27) 마스터와 선배라는 호칭을 섞어 쓰게 되고 주인공의 서포트 역으로 항상 따라다니게 된다.
→ 시간이 흐를수록 주인공의 신봉자 비슷하게 되어 간다. 장래적으로 아이컨택트 만으로 전투, 취사, 청소, 담화가 가능한 관계가 되고 싶다거나, 주인공의 생일을 국가 기념일로 해야 한다거나 말한다.(*28)
→ 주인공이 여성 서번트와 어울리면 싸한 반응을 보인다. (*29)(*30)(*31)
→ 주인공은 마슈를 상대로 이상한 언동을 보이거나 한다. 로드 칼데아스를 도시락 받침으로 쓰거나(*32)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가 콜로세움을 만든다 하자 마슈의 석상도 만들어 달라 하거나(*33)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가 멋대로 아이돌로 만들려 하자 잘 해보라고 권한다.(*34)
→ 마슈의 진짜 소원은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받은 것들을 보답하는 것이다. 이 소원은 처음 마주쳤을 적 부터 있었던 것이나 깨달은 것은 아르스 아르마델 사로모니스를 막아내면서 자기 육체가 소멸하던 순간이었다. 객관적으로 보면 주인공과 마슈가 서로에게 얼마나 은혜를 주었는가를 따지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마슈는 종장까지 함께 해 오면서 해 온 자신의 노력은 주인공에게의 보답으로 턱없이 부족하다고 여겼다.(*35)
→ 캐스터(제로니모)는 만약 둘을 혈연관계로 꾸민다면 마슈 쪽이 언니인 게 어울리다고 평했다.(*36)

■ 로마니 아키만은 칼데아에 의료 톱으로 들어오고서 5년 간 뒤에서 데미 서번트 실험이 일어난 걸 몰랐던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탄했다.(*37) 마슈에게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고 전 소장 사후 꺼내 준 거만 치면 마슈의 은인이지만 실질적으로 데미 서번트 융합 실험을 막아 준 건 아니기에 가해자의 입장이기도 하다.(*38) 아무튼 이 사실은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5장 아메리카에서 귀환해 쓰러지기 전 까지 숨겼으며 현재의 마슈와는 평범하게 사이가 좋다.

■ 올가마리 어님스피어와의 관계는 서장과 6장에서 묘사가 뒤집혀 버렸다. 이유는 알 수 없다.
→ 서장에서 묘사되길 마슈는 올가마리와 이전부터 알던 사이로 사이가 좋다. 마슈 말로는 자기보다 연상이지만 취미기호가 자신과 비슷하다 한다.(*39) 의사보구의 이름인 로드 칼데아스를 붙여 주기도 했다. 미슈가 보구를 깨우치는 훈련 할 적에는 캐스터(쿠훌린)이 '너라면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을 거니까' 라며 액을 끌어들이는 룬을 올가마리의 코트에 새겨서 미끼로 사용해 의도치 않게 마슈를 돕기도 했다.(*40)
→ 6장에 들어가서 본격적인 칼데아의 뒷면이 드러나게 되는데 본래 서장에서 올가마리가 자신이 소장이 된 후 소환됬다고 말한 칼데아 서번트 2호 갤러해드가(*41) 그녀의 아버지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가 비인륜적인 데미 서번트 프로젝트로 소환한 걸로 나온다. 여기서 희생된 실험체가 마슈 키리에라이트다.(*42) 프로젝트가 실패하고 1년 후 아버지가 자살해서 뒤를 맡게 된 올가마리는 마슈의 주치의 로마니 아키만의 부탁을 받아 마슈를 풀어주게 되는데 가뜩이나 칼데아의 온갖 비인륜적인 행위를 알게 되어 한달 가까이 거식증을 앓고 있는 상태에서 사건의 희생자 마슈를 풀어주면 자기가 마슈에게 복수당해 살해당할 거라고 비명을 지르곤 했다. 그래도 외부에 대해 지나치게 성실해서 아무리 싫어도 잘못된 일은 못 하는 타입이라 어떻게 마슈가 칼데아에 인정받고 지금과 같은 사이가 된다.(*43)

■ 데미 서번트로서 품은 갤러해드의 아버지 랜슬롯과 만나 버리면 의사 자체는 소멸했지만 영기가 남아 있는 갤러해드의 의사를 대변해 준다. 전설대로 둘의 부자관계는 소원하기 그지 없었다. 갤러해드는 랜슬롯을 아버지로 봐준 건 아이 시절 뿐이었으며, 랜슬롯은 나름대로 아버지 역을 잘 해 주고 싶었지만 말아먹었다. 그래서 마슈는 식충이 아버지니 뭐니 하면서 한심하다고 빼액 빼액 화내고 랜슬롯은 난감해 하면서도 그렇게 들어 보고 싶었던 아버지란 호칭을 듣고 좋아서 쇼크로 죽을 거 같다 한다.(*44) 한편 기묘하게도 이성이 없는 상태의 버서커(랜슬롯)와 마주할 적에는 왠지 제대로 말 못 하는 랜슬롯과는 의사소통이 그럭저럭 통하고 사이도 좋았다.(*45)
2024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세이버와 버서커 랜슬롯 둘이 왠일로 똥볼 안 차고 순수하게 마슈에게 선물을 주러 왔다가(*46) 전투 도중 그 선물이 박살났는데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창피해서 매몰차게 대했다며 사과한다.(*47) 사태가 해결되고 칼데아에 귀환해 캐스터(메데이아)의 힘으로 저주가 해주된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간만에 랜슬롯들과 좋은 분위기로 애비게일에게 받은 과자를 선물로 전달한다.(*48) 이걸로 어느 정도 관계 개선이 된 것 같다.

■ 마신주화한 플라우로스는 무슨 이유인지 72마신주 중에서 유일하게 종장의 결전 전 부터 감정이라는 것을 지녔다. 특히 수명이 짧은 마슈 키리에라이트라면 자신들의 논리, 끝이 있는 생명의 무의미함을 이해할 거라며 예외적으로 한 명의 인간으로 대해 줬다. 2년 간 마술의 은사로 있었으며 종장에서 비스트(게티아)의 입을 빌려 자신들의 이해자가 되 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그래서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깽판치는 레프가 악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지 않았다.(*49) 다만 마지막 제안은 끝이 있다면 생존은 무의미하지만, 짧더라도 자신이 바라보는 지금의 세계에 가치는 존재한다며 거부했다.(*50)(*51)
이 때는 확실히 부정했지만 2부 이문대 중국에 와서 보니 게티아가 말한 이상적인 인류사와 매우 유사한 중국 이문대에서 백성들이 잘 사는 걸 보고 고민하게 된다.(*52)

■ 고르돌프 무지크는 처음에는 마슈를 데미 서번트라고 부르지만 보통 마술사라면 도구로 쓸 것을 어느 정도 배려해 주었다.(*53) 이것 저것 격다 보니 종종 경칭도 쓴다.(*54) 본격적으로 이문대에 진입할 때 사실상 파견할 수 있는 전투 요원이 마슈 밖에 없지만 미지의 적이 나타났을 때 마슈에게만 부담 줄 수는 없다 하며 어떻게든 배려해 주려 한다.(*55) 주장의 오디언 콜을 하게 되자 제3자가 보면 마슈들을 비난할 게 눈에 선하다며 이 순진한 녀석들이 보답받게 하기 위한 무언가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고민한다.(*56)

■ 자신의 평가가 엄격해서 잘 하면서 도움 안 된다고 홀로 자책하거나 한다. 실제로는 여러 모로 만능이라 다들 호평한다. 거기에 소환한 서번트의 친밀도를 올려서 볼 수 있는 인연 퀘스트, 통칭 '막간의 이야기'에 항상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동행하기 때문에 특히 현역으로 뛰는 1부에서는 작중에서 등장하는 거의 모든 서번트들에게 그녀의 평을 들어 볼 수 있다.
→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 너 같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 하는 자는 죄인과 같아.(*57)
→ 아쳐(아라쉬) : 짐승을 지키는 영웅이니 훌륭해.(*58)
→ 아쳐(길가메쉬) : 왠지 모르게 상냥하다.(*59)
→ 아쳐(에미야) :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마슈라는 우수한 스탭이 지켜주고 있으니 어지간해서는 쓰러지지 않겠지.(*60)
→ 흑화 세이버 : 마슈와 융합한 영령이 갤러해드인 걸 대충 알아차리고 있으며 마슈의 감이 좋다고 칭찬한다.(*61)
→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 마슈가 솔직하다며 호감을 품었고 마침 협력할 이유가 있는지라 객장으로 맞이했다.(*62) 이후 대활약하면서 갈리아나 브리타니아의 총독 자리를 줄 테니 정식으로 자기 아래에 들어오라고 부탁하기도 한다.(*63) 이 건은 특이점이 해결되고 성배가 회수되면서 세계가 원상복구되어 흐지부지 된다. (*64) 그 외에 마슈가 자기보다 큰 무기를 휘두른다며 도착적이니 마음에 든다 한다. 그래서 즉흥으로 자기 방패로 명했다.(*65)
→ 캐스터(쿠훌린) : 성희롱을 건다. 그러면서 그녀의 적성을 파악해서 로드 칼데아스의 사용법을 폭력 수단으로 깨우치게 하거나 한다.(*66)
→ 캐스터(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바깥 세상을 접하지 못 하고 사람은 선한 일만 해야 한다고 교육받은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선택의 의미를 말해 줬다. 그의 지론은 뭔가를 좋아해야 하는 것은 권리가 아닌 의무다.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뭔가를 좋아하고 선택하는 것이 인생이며, 그 결과가 악(인류의 생존에 있어서 장애물)이라면 이면 토벌탕할 터이지만 그건 그거고 인간은 다종다양하니 선택으로 불려 나오는 결과가 어떻던 걱정하지 말고 선택하는 데 두려움을 갖지 마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마치 아무 것도 적히지 않은 악보 같다면서 라이더(마리 앙투아네트)가 소환되지 않았다면 그녀에게 프로포즈 했을 거라 한다.(*67)
→ 라이더(부디카) : 자신과 같은 방어 계 영령이라며 호감을 갖고 어느 영령에게나 상성이 좋을 거라 평하다가, 융합한 영령이 자기 나라 브리타니아의 갤러해드라는 걸 알아차려서 본격적인 누님 모드로 들어가 귀여워 한다.(*68)
→ 버서커(스파르타쿠스) : 인류사를 위협하는 흑막과 대립하고 있으니 궁극의 압제자와 대립하는 것으로 인식해서 드물게 아주 마음에 들어하면서도 싸움을 걸지 않는다.(*69)
→ 캐스터(한스 C 엔더슨) : 인어공주의 속편을 써 달라고 마슈가 부탁하자 자기 작품 중에서도 1,2위를 다투는 졸작이고 나사 풀린 여자애들을 빗대어 썼고 속편을 내면 인어공주가 더 절망할 거라 깠다. 그걸 들은 마슈가 세계가 끝난 것 같은 얼굴을 하자 완결작의 이후를 상상하는 게 독자의 특권이라며 달랜다.(*70)
→ 세이버(아르토리아) : 마슈는 근육이 좋다면서 겁 많은 것만 어떻게 하면 좋은 전사가 될 거라 한다.(*71)
→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 : 라이브 투어가 성황리에 지옥구현화의 현장이 되자 침울해 있다가 마슈를 보고 몸의 라인이 좋고 자기랑 캐릭터가 안 겹친다면서 멋대로 아이돌 듀오를 결성해 버렸다.(*72)
→ 라이더(에드워드 티치) : 정말 어지간하면 누구나 존중해 주는 마슈가 진심으로 잉여인간 취급한다. 중대사가 있다며 찾아오면 99% 확률로 하찮은 용건이겠지...... 라고 하거나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바쁘니까 끌어들이지 말라고 하거나 중대사가 오타쿠 축제 참가요청이라 하자 없는 사람 취급하거나 하며 날이 서 있다. 3장 오케아노스에서 만났을 적에는 처음 보고 의식이 잠깐 멀어진다던가, 발진이 난다던가. 저런 놈을 서번트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고 깐다. 티치 쪽은 마슈가 취향이라 한다.(*73)(*74)
→ 라이더(마르타) : 시골 처녀 시절 자신이 성녀라는 기대감에 맞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라 의식받지 않을까 토로하자 사람을 사랑하고 희망이 되는 여성이라면 제대로 된 성녀라고 해 줬다. 마르타는 고마워 했다.(*75)
→ 어쌔신(카밀라) : 마슈를 시종이니 바보 같은 망언이라니 동네 처녀 주제에라니 대놓고 귀족 같은 마인드로 무시하다가(*76)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유폐를 돌파하려 포기하지 않는 걸 보고 뭔가 느꼈는지 이후 언동이 온순해진다.(*77)
→ 캐스터(질 드 레) : 질 드 레가 자연재해로 생긴 희생자들을 안타까워 하는 것을 보고 좋은 사람이라 판단하려다 직후 희생자들이 살인의 기쁨을 반별할 수 있는 자의 손에 죽었어야 한다는 논지를 듣고 전언 철회하며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이 놈 사역목록해서 빼 달라 한다. 덧붙여 나인성교본의 해마들을 보고 더 이상 문어는 못 먹겠다 한다.(*78)
→ 어쌔신(팬텀 오브 오페라) : 인연 퀘스트에서 어쌔신을 어떻게든 존중해 주려 하나 정신오염 A 파워로 자기 말 무시하고 멋대로 크리스틴만 찾아대는 어쌔신에게 빡친다.(*79)
→ 버서커(타마모 캣) : 요리 해 본 적 없는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새우 다루는 솜씨를 보고 좋은 부인이 될 거라 한다. 요리 해 본 적 없는 마슈는 요리와 전투, 남녀관계가 모두 싸워서 이겨서 차지하는 거라는 타마모 캣의 이론을 듣고 흥미를 보인다.(*80)
→ 세이버(모드레드) : 마슈를 방패놈이라 부른다. 대충 그녀가 데미 서번트로 융합한 게 갤러해드라 감 잡고 있어 4장 런던의 성배를 자기가 가져야 하나 마냐를 고민하다 마슈를 보고 성배의 소유자로서 마땅하다며 넘겨주기로 한다.(*81) 까칠하게 구는데 천성이 불쾌한 게 디폴트인 사람이라 그렇다 한다. 오히려 다들 반역의 기사라며 두려워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거리낌 없이 대해 주는 것에 호감을 갖고 있다.(*82)
→ 세이버 릴리 : 세이버 워즈 이벤트가 열리기 전에 릴리는 사전 등록 보상으로만 나오는 캐릭터라 버그가 아닌 이상 보구 레벨을 올릴 길이 없었다. 비슷하게 스토리에 따라 능력치가 해금되는 캐릭터라서 보구 레벨을 올릴 방법이 없던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아픈 기분을 공유하며 '보구가 성장하지 않는 동맹'을 맺었었다.(*83) 릴리가 세이버 워즈 이벤트 덕에 사실상 탈퇴하면서 마슈만 남아 버렸다. 그렇다고 둘의 사이가 나빠지는 건 아니고 여전히 즐겁게 지낸다.(*84)
→ 랜서(레오니다스 1세) : 칼데아 내에서 방패의 영령 톱을 달리는 레오니다스를 같은 방패의 서번트로서 존경한다.(*85) 레오니다스도 그걸 인지하고 있기에 더욱 그뉵그뉵 단련하려 한다.(*86)
→ 『료우기 시키』 : 마슈가 여자애다워서 신선하다 하며, 싸움에는 맞지 않아 보인다 한다.(*87)
→ 꼬마 길가메쉬 : 조금 어른스러움이 걸리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취향이라 한다. 다만 데미 서번트로서 서번트보다 더 서번트 같은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것이 시드는 꽃 처럼 위태하다고 여겨 수영복이라던가 여성성에 관련된 것을 선물해 인간성을 깨워 주려 하며 마슈의 주변 인물들에게 그 위험성을 알린다. 반응을 보고 주인공(그랜드 오더)이라면 마슈를 올바른 길로 안내할 거라며 그 방면은 관심 끄고 대신 인간성을 깨우는 데 필요한 것이 있으면 왕의 재보에서 꺼내준다 한다.(*88)
→ 캐스터(키르케) : 마슈가 우수해서 시녀로 고용하고 싶다 한다.(*89)
→ 세이버(스즈카 고젠) : 16세인 마슈를 칼데아 유일의 JK 동지로 여기고 있어 이것 저것 끌고 다닌다.(*90)
→ 캐스터(셜록 홈즈) : 미스터리물을 무진장 좋아하는지라 홈즈를 동경한다. 다들 마약이나 빠는 놈이라고 쉬쉬하는데 마슈만은 홈즈가 수상하게 구는 건 범인을 방심시키기 위해서니(*91)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고평가한다.(*92)
→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 : 편지 쓰는 법을 가르쳐달라 한 후 이것 저것 하다 보니 친밀해졌다.(*93)
→ 어쩌다 보니 지옥의 엔마정이 대대적으로 영령들에게 개방되어 그 덕에 영령들을 대상으로 한 세이버(베니엔마)의 요리교실이 열렸고 참가한다. 이 팔열지옥의 헬즈 키친은 지옥의 재판관의 권리를 사용해서 수강자를 스파르타 식으로 단련시킨다. 일단 입문자는 시간이 흐르지 않는 헬즈 아일렌드에 한 달간 가둬놓고 괴물 투성이인 곳에서 한 달간 식재료가 되어 보라 한다. 요리는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니 정치이고, 죽을 기세로 해야 하기에 물리이고, 레시피를 읽고 더 나아가 상대에게 어떤 기쁨을 줄 지 고뇌해야 하니 노력이라 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요리를 하려는 사람을 혐오한다. 이 한 달을 버텨야 초급 코스에 들어갈 수 있는데 한 번 만에 통과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한 번 만에 통과한 걸 보고 캐스터(타마모노마에)가 경악한다. 이후 지옥처럼 8단계의 교습이 있으며 타마모는 5단계에서 포기했다 한다. 아무튼 베니엔마는 마슈가 좋은 신부가 될 거라 한다.(*94)
→ 랜서(가레스) : 마슈를 보면 갤러해드로 착각했다가 사과한다.(*95)
→ 라이더(바솔로뮤 로버츠) : 앞머리 가림 속성 성애자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관심을 보인다. 주인공 더러 큰 일 나기 싫으면 항상 마슈 곁에 있으라 한다.(*96)
→ 아쳐(이슈타르) : 이슈타르는 마슈를 높게 평가하는데 마슈는 이슈타르가 칼데아에서 사고만 치는지라 못 미더워한다.(*97)
→ 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 : 마슈가 단순히 성실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싸우는 걸 보고 마슈랑 같이 있어서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그런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좋아 죽을 것 같다 한다.(*98) 마슈는 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가 겸허한 사무라이인 게 멋지다 한다.(*99) 옆에서 둘을 보면 자매같다 한다.(*100)
→ 서복은 2020년 여름 이벤트에서 가짜 주인공(그랜드 오더) 행세를 하면서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함께 해서 정말 즐거웠다 한다.(*101) 마슈는 서복이 가짜 행세한 걸 모르는지라 칼데아에 서복이 소환되어 만나면 초면이 된다. 서복은 이를 아쉬워하는데(*102) 조건을 만족하면 마슈가 여름 이벤트 당시 얻은 서복의 일기를 읽곤 친근하게 대해온다.(*103)
→ 캐스터(아르토리아) : 어쩌다 보니 이문대 브리튼에서 이름없는 숲에서 기억을 잃은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예언의 아이 취급을 받고 마찬가지로 기억을 잃은 캐스터(아르토리아)는 잠시 마슈를 이름으로 사용했다. 정식으로 마주하자 서로 다른 타입인데 사이는 매우 좋다.(*104)
→ 세이버(바게스트) : 바게스트가 모르간에게 바치는 충성심은 흔들리지 않았으면서도 브리튼의 미래를 염려하여 반기를 든 것이고 그런 괴로우며 보답받지 못 할 선택을 한 바게스트가 훌륭한 기사라 평한다.(*105) 바게스트는 마슈가 갤러해드의 영기를 이어받을 만큼의 기사라 인정하며 그 말만으로 100년의 징역을 견딜 수 있을 거 같다 한다.(*106) 칼데아에 소환되면 큰 빚을 졌다며 언제든 필요하면 부르라 한다.(*107)
→ 2부 6장 이문대에서 마슈와 라이더(하베트롯)은 타임 패러독스 때문에 같이 지낸 시기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매우 친했다. 하베트롯은 마슈를 첫 번째 신부로 만들어주고 싶어 했다.(*108) 망가진 블랙배럴은 최신의 기계라 요정에게는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독이 되나 하베트롯은 언젠가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이것이 필요해질 거라 직감해서 실감개차(스피닝 휠)에 숨겨서 필요한 순간까지 온존해 두었다.(*109)
→ 아쳐(제임스 모리어티) : 엄밀히 말하면 노인 모리어티는 칼데아에 호의나 신뢰를 강하게 품고 있지 않다. 그가 믿고 호의를 느끼는 대상은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슈 키리에라이트다.(*110) 나이를 먹은 노인으로 소환되었다는 건 소중한 게 더욱 늘어났다는 의미다. 그런 모리어티에게 있어 주인공(그랜드 오더)과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미적지근하거나 따뜻한 감정을 느껴지게 하는 자들이며 그게 칼데아에서 홈즈와 대결하는 걸 주저하게 했고, 홈즈의 실종을 아쉽게 여기면서도 모든 걸 바쳐서까지 추적하고잔 마음까지는 안 들게 했다.(*111)
→ 프리텐더(틀랄록) :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카멜롯은 나름대로 좋은 마을이라 하며 성배가 남아 있으면 마슈 말고 자신에게 쓰라 부탁한다.(*112)
→ 8주년 모르간의 제2재림 구세주 토넬리코는 엄밀히 말하면 실제 구세주 토넬리코와 차이가 있는 존재라 이문대 브리튼 시절 인연을 맺은 마슈를 기억하지 못 한다.(*113)
→ 랜서(퍼시벌)은 마슈를 새로운 원탁의 기사라 인정하면서 곱빼기를 먹이고 싶어한다.(*114)
→ 말장난으로 순진한 척 짓궂은 면모를 보여주곤 하는데 우츠미 에리세는 그런 마슈가 엄청 좋다 한다.(*115)
→ 아쳐(사이카 마고이치)는 마슈를 선배라 부르는데 칼데아에 자연스럽게 눌러앉으려는 속셈이다.(*116)
→ 어벤저(미나모토노 라이코우/우시고젠)는 죽음, 그리고 블랙배럴에 집착한다. 구체적으로는 블랙배럴을 얻어 자신의 셋츠식 오오구소쿠 쿠마노에 장착해 이승을 부수는 저주의 대무사로 만들고 싶다 한다.(*117) 그런지라 블랙배럴 레플리카를 소지한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보면 사이좋아지고 싶다면서 다가간다.(*118)(*119)
→ 아오자키 아오코 : 신뢰하는 사람에게 엉뚱한 감상을 말하는 습관이 있는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내뱉은 이상한 말을 듣고 주인공을 날려버리겠다 하는데 마슈가 막아 준다. 아오코는 마슈가 주인공을 커버하는 걸 보니 자기 비슷한 타입의 친구가 생각난다 하며 친근감을 느낀다.(*120)
→ 쿠온지 아리스 : 마슈는 아오자키 아오코와 달리 예절이 넘친다 한다.(*121) 경황이 없어도 자기가 믿는 걸 말로 할 수 있는 인간성을 대견하다며 높이 평가하기도 한다.(*122)
→ 츠키지 토비마루 : 말귀가 밝고 재치가 있고 영장을 날려주는 게 든든하다 한다.(*123)
→ 키시나미 하쿠노 : 평소에는 선배처럼 안 굴지만 캐릭터성이 살 것 같다며 한 번 선배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하쿠노를 본 마슈가 하쿠노 대선배라 불러야 하나 한다.(*124)
→ 문 캔서(시엘) : 생활을 풍족하게 만드는 기술을 익혀 나가고 싶어하는 마슈는 그런 점에서 시엘이 자기의 이상적인 모습이라 한다. 강하고, 요리 잘 하고, 아이돌 놀음도 잘 한다고 칭찬하는데 시엘은 부끄러워한다.(*125)
→ 캐스터(오노노 코마치) : 묘한 마이페이스란 점에서 마슈랑 닮았다.(*126)

■ 2부로 넘어가 이문대를 멸망시켜서라도 인리를 지키겠다고 각오한 마슈에 대해서.
→ 어느 정도 맨정신인 어벤저(안토니오 살리에리)는 마슈를 좋게 본다. 몰드 카멜롯을 쓰기 전 최후의 마음다짐을 하는 것을 혼심이 담긴 고무(허세)라 평하며 정말 이반 뇌제의 신령 레벨 전격을 받아내는 걸 보고 부디 그 방패에 싸인 하게 해 달라 한다.(*127)
→ 이문대 러시아의 신령 레벨 야가가 된 이반 뇌제는 몰드 카멜롯으로 자신의 전격을 막아낸 마슈를 보고 거룩한 빛의 사자라 좋아하면서 러시아를 지탱할 초석으로 삼겠다며 잡으려 들었다.(*128)
→ 이문대 중국의 시황제는 칼데아 일행을 대등하게 보지 않다가 어쌔신(형가)의 바이러스 폭탄에 당하자 마움을 바꾸어 마슈와 일행들을 대등한 상대로 대해 준다. 한편 태평성대를 이루었음에도 전정사상으로 취급된 이문대 중국을 본 마슈는 자신들의 세계도 언젠가 범인류사의 자격을 상실하고 전정사상이 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을 품었고, 자신의 세계가 전정사상임을 인정하고 자신들에게 지구의 미래를 맡긴 시황제를 보고 자신들도 저런 상황에 처한다면 시황제 같은 결단을 내릴 수 있을지 생각하며 심란해 한다.(*129)
→ 이문대 인도에서 칼데아 일행에게 친근하게 굴던 아이 아샤는 본래 대가족이었지만 미쳐버린 윤회로 다 죽고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자신만 살아남았다. 가족을 잃었다는 것 마저 기억 못 하는 야사에게 마슈는 오만과 위선일지도 모른다 하면서도 말로 전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공상수가 벌채되어 이문대가 소각되기 직전 가족에 대해서 알려준다.(*130)(*131)
→ 이문대 아틀란티스는 본격적으로 싸움에 들어갈 올림푸스의 전초전인지라 새로 고민할 요소는 없었다. 아직 서번트로서의 영기를 발휘하지 못 했고 이문대들의 미래를 빼앗은 이상 자신의 결론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되는데 아직 못 한 걸 마음에 걸려 한다.(*132)

■ 2부가 되어 본래 마슈가 포함되었던 A팀의 맴버들이 크립터가 되어 이문대를 만들면서 충돌하게 된다.
→ 카독 제무르푸스는 크립터가 되어 지독한 열등감과 마술사로서의 마음가짐, 그리고 자학적인 감정이 뒤섞여 있었다. 자신들 A팀은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도구로 다루다 중간에 못 쓰게 만들어 버렸을 거라고 내뱉었다.(*133)
→ 오필리아 팜르솔로네는 칼데아의 마스터였을 적 천성 때문에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도구로 인식하지 못 하고 인간으로 대했으며 이는 크립터가 되어서도 비슷해 무슨 일이 있어도 마슈는 죽이려 하지 않는다. 게임 상 전투에서 시구르드가 마슈를 때려 버리면 때리지 말라면 말라며 시구르드에게 디버프 스킬을 걸어 버린다.(*134) 결국 칼데아 측으로 돌아서 대령주를 사용해 죽을 적 마지막으로 마쇼와 친구가 되고 싶었다고 독백한다.(*135)
→ 아쿠타 히나코는 크립터가 되고 자신의 이문대에 가면 그 동안 인간처럼 행동하던 것을 버리고 도로 정령 우미인의 마인드로 돌아가기에 마슈도 다른 인간들 처럼 벌레 보듯 대한다.(*136)
→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는 A팀 시절 인형 같던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진심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나 언젠가 순수함을 잃어버릴 것 같다 한다.(*137) 페페론치노가 좋은 사람임을 본 마슈는 공존을 바랬으나 크립터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페페론치노를 보고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같이 안타까워 하다가 그의 확고한 의지를 보고 대립을 받아들이기로 했다.(*138)
→ 베릴 가트는 처음 언급된 2부 프롤로그에서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의식적으로 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넘어가는 등 마슈를 향한 이상햔 가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139) 이후로도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정상이 아닌 집착심을 품고 있다고 묘사되었다.(*140) 처음 마슈를 본 베릴은 삶과 정체성이 못난 미완성인 미숙아로 판단했다. 그리고 꽃을 기르는 재능으로 마슈가 성장하면 누구보다도 아름다워질 것이라 확신했다. 본래 베릴은 아름답다는 것을 몰라 어느 나라에 가던 박물관에서 풍경과 그림을 봐도 감명을 못 느꼈으나 처음으로 마슈에게서 아름다움을 느꼈다.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에게 뒷처리꾼이 되는 조건으로 마슈에게는 대령주를 새기지 말라는 약속도 했다. 문제는 베릴이 상대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 말고는 애정을 표현할 줄 모르는 사이코패스였단 점으로 매일 마슈의 손가락을 꺾고 치료하기를 반복하다 의사한테 걸려서 쳐맞고 접근 금지 처분을 받았다.(*141) 마지막 순간 마슈에게 사랑하다고 고백했으나 베릴의 사랑은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 할 거란 답변을 듣고 사망했다.(*142) 배릴이 이성의 신 과 계약한 건 오로지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만나고 싶다는 그 한가지만이 이유였다.(*143)

■ 어른의 사정으로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에 참전해 소우야 시에 소환되었다.
→ 미하엘 로어 발담욘 - 리메이크를 보면 그가 높은 지성과 깊은 감정을 가졌으며 매우 무도한 짓을 행하려 한 게 비스트(게티아)랑 닮았다 한다.(*144) 로어에 따르면 데미 서번트는 인간과 영체의 컨템포러리로 과거의 존재와 지금 살아있는 존재가 합쳐졌으니 마슈는 머지않아 □□로 살게 된다 한다. 영원을 사칭하는 사도 따위보다 무서운 결말이라 한다.(*145)
→ 모두한테 역병신 취급받는 네코 아르크의 헛소리을 진지하게 믿어버리고 존경한다. 이에 네코 아르크는 순수하며 장난이 통하지 않는 상대가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아 한다.(*146) 시간이 흐르면 동료가 되어 의기투합한다.(*147)
→ 토오노 시키 - 리메이크와 만났었는데,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은근슬쩍 문 캔서(시엘)이 시키를 언급하자 마슈가 관심을 보인다.(*148)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데미 서번트가 되고 특이점이 발견된 염상오염도시 후유키 시로 강제 영자 다이브당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서장에서 동료가 된 캐스터(쿠훌린)는 보구를 쓸 줄 모르는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보구란 영령의 본능이니 사용법을 깨우치려면 이성이 없는 쪽이 낫다며 물리적으로 두들겨 패서 기진맥진하게 만들어 보구를 익히도록 유도했다. 기진맥진한 마슈에게 마무리로 위커맨을 날려 주자 겨우 로드 칼데아스를 써내게 된다.(*149)

이후에도 스토리 상에서 방어 역으로 크게 활약한다 서장 후유키의 보스 흑화 세이버의 엑스칼리버 모르간을 막아내거나(*150), 1장 오를레앙의 강적 파브니르의 용의 숨결을 룰러(잔 다르크)의 뤼미노지테 에테르넬과 힘을 합쳐 잠깐이나마 견뎌내거나(*151), 2장 로마의 보스 군신의 검을 라이더(부디카)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 받아내거나 한다.(*152)

4장 런던에서는 마슈가 데미 서번트로 융합한 영령의 정체가 대충 갤러해드일 거라 아는 세이버(모드레드)를 만나는데 마슈가 데미 서번트로서의 힘을 무의식적으로 억제하는 걸 보고 물리 치료 삼아 두들겨 패서 좀 더 로드 칼데아스를 잘 쓰도록 단련시켜 준다.(*153)

5장 아메리카에서는 랜서(카르나)가 냅다 브라흐마스트라를 날려 주는데 마슈가 로드 칼데아스로 겨우 막았지만 대신 일행 전원 기절해 버렸다.(*154) 어쨌든 이리저리 한 끝에 특이점 수복이 끝나고 칼데아로 돌아간 후 푹 하고 쓰러져 버렸다.

6장 카멜롯에서는 전 장에서 쓰러진 만큼 그녀의 태생이 밝혀졌다. 마침 배경이 원탁의 기사 투성이인지라 여런 저런 에피소드를 겪고, 결국 갤러해드를 자각하여 각성해 로드 카멜롯을 발동시킬 수 있게 된다.

종장에서는 비스트(게티아)의 아르스 아르마델 사로모니스를 로드 카멜롯으로 방어했다. 그 화력을 버티지 못 하고 육체는 소멸했지만 정신은 자신의 소원이 무엇인지를 깨우치고 남아서 마지막까지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지켜낸다.(*155) 그렇게 사망한 줄 알았으나 사실 비스트(게티아)의 시간신전 아르스 포울리나에서의 죽음은 현실에서 카운트되지 않으므로 캐스팔루그가 수백 년 분 모은 마력을 소비해 마법조차 불가능한 사자소생 비슷한 것으로 살려 준다. 캐스팔루그는 그 대가로 모든 힘을 다 써 버리고 지성도 특성도 잃어버려 평범한 짐승이 된다.(*156)

기본적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서번트 겸 동행인으로 거의 모든 이벤트(메인 스토리, 막간의 이야기, 이벤트 퀘스트 등)에 따라오기에 작품 내에서 비중이 매우 높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많은 서번트들과 얽히면서 활약하고 친분을 쌓지만 묘하게 자기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소극적이 된다.

1.5부 1,2장에서는 데미 서번트화가 불가능해졌기에 로마니 아키만이 사라져서 할 사람이 없게 된 특이점에서의 주인공(그랜드 오더) 존재증명 재정립 작업을 맡게 된다. 그래서 인게임 상에서는 쓸 수 있지만 스토리 상으로는 칼데아에 남아 있다.(*157) 3장은 배경이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의식만 납치되어 끌려간 공간이라 그나마도 활약이 없다. 4장에 와서 17세기로 변해 버린 세일럼에 침투할 적 전투는 못 해도 일행들이 변장하기로 한 극단의 프롬프터 역으로 따라왔다.(*158)

2부 프롤로그에서는 갤러해드가 떠나서 그간 못 했던 데미 서번트로의 변신을 령주의 보조를 받아 모델 케이스를 재현해 다시 해냈으나 본래 힘을 발휘할 수 없었다. 아무튼 이문대의 침공으로 칼데아는 점령당했고 11인의 생존자 중 하나로 합류해 섀도우 보더를 타고 새로운 시공간 항법 기술 페이퍼 문으로 돌입한다. 이후 2부 1장에 되어 이문대 러시아로 진입한 후 본능적으로 이 싸움은 하나의 세계와 그 주민들을 날려버릴 거리는 것을 짐작하고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망설이다 결국 각오를 다짐하고 오르테나우스를 장착해 전선에 복귀한다.(*159) 이후의 이문대에서도 죄다 죽이게 된다는 죄악감을 갖고 나아가고 있으며 그 때문에 순수함을 잃고 일그러질 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풀고 있다.

2018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하와이에 포리너 반응이 관측되어 칼데아에서 대처하려고 파견되는 인원 중 하나로 나온다. 포리너를 잡으면 칼데아 하와이 지부에서 관광해도 된다고 해서 기대하고 갔더만 특이점이 되서 난감해한다. 관광 기분으로 챙겨 온 사진기로 동인지 자료를 수집하거나 작업을 돕거나 한다.(*160)(*161)

2부 6장 이문대 브리튼에서는 행보가 복잡해진다. 이름없는 숲에서 기억을 잃고 오르테나우스가 비활성화한 상태로 노예상들에게 붙잡혀 셰필드로 끌려갔다가(*162) 그 곳의 영주인 보가드(요정들에게 배신당해 씨족장 자리를 두 번 놓쳐 인간 아내만 둠)가 흥미를 갖고 62번째 아내로 삼으려 했다.(*163) 그런데 말이 신부지 애초에 초야가 뭔지도 모르는 마슈가 무의식적으로 보가드를 날려버린지라 신부는 그냥 행새만 하는 걸로 하고 예언의 아이로서 써먹기로 한다.(*164)(*165) 보가드는 폭력 충동을 이성으로 억누르는 타입의 요정이라 남의 미움을 사야 진가를 발휘하는데 마슈가 그럴 일은 없으니 이전보다 얌전해졌다.(*166) 마슈는 모스에 접해도 문제가 없어서 그것을 토벌하고 요정들의 호감을 얻는다.(*167)
→ 셰필드의 드레스 장인(보가드가 무기만 만들라고 해서 빡쳤다) 요정 라이더(하베트롯)과 친해졌다. 마슈의 신부 드레스를 만들어 주고 잊어버린 이름을 찾아 주었다.(*168) 마슈가 자유로이 활동할 수 있도록 보가드를 설득하고 기억을 잃은 마슈의 블랙배럴을 분석해서 원래 용도는 아니지만 누구든 쏠 수 있게 만들었다. 엄청난 마력 소모 때문에 보가드만 쓸 수 있었다.(*169)
→ 보가드는 본래 노릿치의 씨족장이었으나 스프리건에게 추방당했다. 같이 쫓겨난 요정들과 같이 100년 전까지 폐허였던 셰필드를 부흥시켰다. 노릿치가 재해 매립지가 되어도 모르간이 아무 대책도 안 세우는 걸 보고 그걸 명분으로 삼아 반여왕 선언을 하고 반란군을 모집했다.(*170)(*171) 노크나레아와 거래해서 요정들이 기피하지만 성능은 확실한 쇠 무장을 도입하고(*172) 북부 요정, 남부 원탁군을 끌어들여 충분한 군대를 마련해 왕좌를 차지하려 했다.(*173)
→ 셰필드가 북부 요정 대비책으로 군비를 허가한 곳이라 그걸 핑계로 5000명의 반란군을 모집했다.(*174) 2000명의 여왕군이 침공해 오자 요정기사가 안 올 거라판단해 셰필드의 세계수 껍질로 만든 성벽으로 막겠다 한다.(*175) 하지만 여왕군은 상상을 뛰어넘은 속도로 성문에 도달했으며 전력이라 할 수 있는 요정기사 3명을 끌고 왔다.(*176) 애초에 여왕군은 셰필드의 반란 같은 건 신경 쓰지도 않는다는 도발에 보가드는 싸움을 택했다. 앞에서 가웨인이 뒤에서 랜슬롯이 두들겨 전황이 불리해지자 전방에 블랙배럴을 날렸다. 여왕군을 잠시 물러나게 할 수 있었으나 성벽이 박살났다. 보가드는 블랙배럴의 힘에 취해 전황을 파악하지 못 하게 되었고 그렇게 셰필드는 여왕군에게 초토화당했다.(*177)
→ 기억이 조금 돌아왔는지 요정기사 갤러해드를 자처하며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뒷문의 길을 열던 마슈를 랜슬롯이 막아서 밀어붙였다. 당하기 직전 과거 구세주 코넬리코의 사역마였다는 현자 그림.... 의 이름을 대는 캐스터(쿠훌린)이 랜슬롯에게서 도망갈 시간을 벌어 준다.(*178)
→ 아쳐(바반 시)와 베릴 가트에게 농락당하던 보가드는 마슈에게 구조받았으나 결국 사망한다. 죽기 전 자신은 노릿치를 아직 사랑하고 있었고 그 곳을 구하고 싶었다는 속내를 말한다. 그걸 들은 마슈는 노릿치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흰 늑대로 변신한 캐스터(쿠훌린)과 같이 떠난다.(*179)
→ 노릿지에 도착해서는 씨족장인 스프리건과 접촉한다.(*180) 스프리건은 노릿지의 재해에서 자신을 지켜 주는 대가로 모르간의 눈을 피해 다니게 해 줄 수 있다고 거래를 하려 했으나 그런 건 신경 안 쓰고 재해 매립지가 노릿지를 삼키는 걸 보고 바로 뛰어갔다.(*181) 바다에서 나타난 ■■■■■■가 보냈다는 노릿치의 재해를 앞둔 칼데아 일행과 다시 마주한다. 령주를 받고 막 기억을 되찾게 되었고 요정기사 갤러해드로서 발휘하는 초파워로 재해를 쓰러뜨린다.(*182) 그 직후 재해를 처리하기 위해 준비한 모르간의 물거울(모르간 판 레이시프트)이 발사되었고 그걸 막은 마슈는 요정력 시절의 브리튼으로 날려보내졌다.(*183)
→ 물거울에 맞은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요정력 400년, 구세주 토넬리코의 마지막 싸움이 된 운명의 시대로 날려보내졌다.(*184) 거기서 토넬리코 일행을 만난 마슈는 과거의 개입 때문에 미래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니 미래 이야기(여왕력 이야기)를 더 하지 않는 걸 조건으로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미래의 변화 외에도 마슈가 본래 시간데와 모순되는 과거의 기억을 많이 가질수록 기억에 공백이 생긴다는 이유도 있었다.(*185) 만약 칼데아 일행이 노리치의 재해를 쓰러뜨리지 못 해 재해가 모르간의 물거울로 과거에 날려졌다간 이 과거가 엉망진창이 되었을 거라 한다.(*186) 요정력 당시에는 공상수가 있어서 뭔가 요소가 추가되도 실시간으로 역사가 조정된다. 모르간이 물거울로 재해를 과거에 날려버린 건 그 수정력 덕에 모순이 생기지 않아 여왕력 시작이란 역사가 변하지 않아서다. 단 애매모호한 건 요정력 까지다. 모르간이 그 시점에서 공상수를 말려 버렸기에 여왕력이 되면 역사 조정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과거로 날려진 마슈는 여왕력 원년부터 존재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토넬리코는 마슈를 동면시키고 여왕력 2017년 노리치의 재해가 나타날 때 까지 재워서 역사에 모순을 안 일으키게 한 후 딱 그 시점에 깨어나게 하는 식으로 원래 시간대로 돌아가게 해 준다.(*187) 덧붙여 토넬리코가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도운 건 그녀가 특수한 영기를 보유하고 있어 자기 수하가 되면 유용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188)
→ 과거의 라이더(하베트롯)(당시의 이름은 시작의 요정기사 토틀롯)와 새로운 우정을 쌓았지만(*189) 이는 마슈가 본래 시간대에서 깨어날 때 타임 페러독스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잊어버렸고 다시 초면이 된다. 토틀롯은 현자 그림에게 석화의 가루를 받아 요정력과 여왕력이 갈라질 즈음 마슈가 깨어날 여왕력 2017년에 깨어나기로 하고 잠들었다가 깨어냈는데 물거울로 날려진 후 동면해서 오크니에서 깨어난 마슈가 자신을 잊어버린 걸 담담하게 받아들인다.(*190)(*191)
→ 모르간을 타도한 후 하베트롯은 블랙배럴의 독 때문에 뻗어버렸다. 그녀를 두고 진행된 대관식은 대참사가 되었고 곧 대재해가 시작되어 브리튼 전토가 붙나버렸다.(*192) 세계의 뒷면의 그림자에서 대재해와 싸울 힘을 얻어 온 칼데아 일행은 케르눈노스와 싸우기 전 다른 준비를 한다.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다 죽어가는 라이더(하베트롯)을 솔즈베리에서 건져온다.(다빈치는 지금까지의 정보를 추론해 하베트롯이 뭘 할 지를 예측했다) 케르누노스와 싸우게 된다.(*193) 처절한 싸움 끝에 캐스터(아르토리아)의 희생으로 케르눈노스의 신핵이 드러났지만 거기 타격을 줄 방법을 찾지 못 했다. 마지막 수단으로 스톰 보더가 섀도우 보더를 분리시키고 네모 시리즈만 남아서 신핵에 질량병기로 특공하려 하나(*194) 다 죽어가던 라이더(하베트롯)이 수레에 보관하고 있던 블랙배럴을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넘긴다. 공상수가 없어진 세계에서 요정력 시절의 기억을 가진 자는 여왕력으로 올 수 없었기에 토넬리코는 토틀롯에 대한 모든 기록을 말소하려고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토틀럿에 관한 기억을 지우고 생판 남으로 만들었다. 마슈가 토틀롯을 기억해내면 토틀롯은 사라진다. 그걸 알면서 블랙배럴이 필요할 때 까지 마슈를 모르는 척 하며 견디고 있었다.(*195) 블랙배럴을 회수한 마슈는 기억을 되찾았고 라이더(하베트롯)는 자신들을 기억해 달라 하고 소멸한다. 그리고 블랙배럴이 발사되어 케르눈노스의 신핵이 격파된다.(*196)

2부 오딜 콜 주장2의 배경은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가 일곱 개의 시련을 내리는 보구 파라디 샤토 디프를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사용해 만든 특이점 의사도쿄 - 불가역폐기공인데(*197) 이 주인공의 고향인 도쿄를 재현한 공간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일부가 주인공이 아는 서번트의 모습이 되었다. 애초에 그 등장인물들이 생명이라 부를 만 한지도 의심스럽지만(*198) 주인공은 가짜 고향이건 뭐건 자신은 그들이 살아 있다고 믿는다 한다.(*199) 이 에피소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폐기공 항목을 참조할 것.
여기서 마슈는 주인공의 소꿉친구이자 헌신적인 후배 '키리에'로 나온다. 주인공의 여동생 역인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어머니 역인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친했다.(*200)(*201) 매일 주인공의 도시락도 싸 오고 주인공을 노려봤다는 요성의 핫산을 경계하고(*202) 주인공이 시련을 받는 비상식적인 광경을 목격해 엄청 신경쓰이고 캐묻고 싶지만 주인공을 믿기에 가만히 있기로 하는 등 히로인 어필을 하지만(*203)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가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복수심을 깨워야 한다는 이유로 주인공의 어머니, 여동생과 같이 살해당한다. 암굴왕은 용서는 빌지 않으며 자길 원망하라며 칼로 썰어버렸다. 키리에는 이게 주인공을 위해서라는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의 말을 듣곤 이건 선배를 위한 게 될 수 없다 한다. 암굴왕은 그걸 인정하고 키리에를 딸이라 부르며 썰어버린다.(*204) 이 일로 정신이 무너진 주인공은 복수자의 길을 긍정하기 직전까지 가는데(*205) 캐스터(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모습을 한 자의 도움을 받는다. 그는 주인공의 심장에 소중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며 거기서 카리에는 뭐 하고 있냐 한다.(*206) 그 말은 주인공에게 한 줄기 빛이 되었다. 1부 종장을 클리어한 후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본 남극의 광경을 떠올리며 령주를 통해 마술회로가 맥동한다. 그러자 모차르트는 그 광경을 가슴에 간직하며 무엇을 이루겠냐 한다. 지금 주인공에게 생기는 살인의 충동에 몸을 맡기면 그 아이의 마음과 소망이 다다르는 곳이냐 한다. 주인공은 자기들은 죽이는 결말을 위해 여행을 해 온 게 아니라 한다.(*207) 그렇게 원한을 극복한 주인공은 자신이 믿는 길을 향하기로 한다.
시련을 극복하고 생환해 칼데아로 복귀한 주인공은 실물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보고 키리에가 생각나서 할 말을 잃기도 한다.(*208) 이유가 있다지만 주인공의 어머니, 여동생, 키리에를 죽여버린 암굴왕은 주장2 후반부에 계속 까인다.(*209)

이 뒤로는 마슈의 최종시련이 완료되는 2부 오딜 콜 주장4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가 이어지는데 분량이 너무 많아 아래의 독자 항목에서 다룬다.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무료 DLC로 참전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1부가 지난 시점에서 소우야로 불려왔다.(*210) 본래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항목에 적혀 있듯 월희 세계에서 서번트의 소환은 불가능하지만 레이시프트를 하다가 시공 연속체에 이해 곤란한 오류가 발생해 그랜드 오더 실증만 정지하고 레이시프트 루트 구축을 계속해 월희의 세계로 보내졌다 한다.(*211) 사도가 된 노엘과 로어를 쓰러뜨리니 바닥에 게이트가 발생해 다른 시공의 네코 아르크와 만났고 여러 세계를 오가며 마지막에 구vs신 숙명의 전투를 보고 칼데아로 돌아왔다.(*212)(*213) 사실 단독으로 귀환 게이트를 열려다 실패하길 반복하다가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도와줘서 귀환에 성공했다.(*214)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릴리스, 갤러해드의 관계와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오딜 콜 주장4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에서의 행보.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는 크게 룰러의 청산 실더의 각성, 카독 제무르푸스의 결말이란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본 항목에서는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실더를 그만두고 실더 팔라딘이 되는 이야기와, 최초로 마슈에게 일방적인 적의를 내민 릴리스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룬다. 주장4의 다른 내용에 대해서는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 항목을 참조할 것.

■ 프롤로그에서 캐스팔루그의 실루엣을 한 ???가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꿈에 방문했다. ???는 이거 꿈에서 깨면 다 잊어버릴테지만 충고한다며 네 번째 오딜 콜에 선정되어도 레이시프트 하지 말라 한다. 네 번째 오딜 콜은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심장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이며 처음으로 방패를 든 그날부터 인리 입장애선 이제서야, 마슈의 입장에선 피치 못할이란 의미로 존재했다 한다. 지금은 마슈의 가슴 앞에서 정지에 있지만 레이시프트 하는 순간 피할 수 없는 청산이 되어 명중할 것이며 이를 존재사라 한다. 수명이 아닌 선택으로 인해 운명(목숨)을 바칠 것인데 레이시프트 안 하면 이를 넘기고 지나갈 수 있다 한다.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표현하기 힘들지만 이 임무를 끝까지 해내고 싶다며 거절한다. 대신 충고해주는 김에 죽지 않기 위한 조언 같은 걸 부탁하는데 ???는 마슈가 실더로 있고자 한다면 소중한 것(마슈가 무엇보다 사랑스러럽게 여긴 것)을 잃고, 실더를 그만둔다면 소중한 것(마슈가 무엇보다 긍지롭게 여긴 것)을 잃는다 한다.(*215)

■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릴리스는 서로 이해하는 것도, 우애의 감정을 갖는 일도 절대 없다. 릴리스는 마슈가 무구함으로 남아 있는 상태로 스스로를 바꿔 볼 생각을 한 번도 한 적 없는 것을 죄라 규정하곤 그 죄를 청산하려면 서로 죽고 죽이자 협박한다. 마슈의 인격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 대화는 통하고 뭣하면 웃는 것도 가능하지만 근간 부분에서 절대로 양립할 수 없다.(*216)

■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가 하면, 갤러해드가 칼데아스에 의해 소환된 시점, 즉 인리가 일그러졌을 때 튕겨나오듯 남극에 릴리스가 서번트로 소환되었다. 본디 서번트가 서번트의 마스터가 되는 것은 몹시 어렬웠지만 갤러해드가 이 세계의 게이트 키퍼였기 때문에 특례로 가능했다.(*217) 갤러해드는 릴리스에게 딱히 명령을 내리지 않았고, 릴리스는 하염없이 백지화 대지를 지켜보다가 갤러해드의 영향을 받아 꿈에서 갤러해드의 힘을 빌린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연결되어 그 일대기를 보게 된다. 릴리스가 이상할 정도로 칼데아에 대해 박식한 건 이 때문이었다. 그리고 릴리스는 마슈의 모든 것을 혐오했다.(*218) 이후 특이점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를 차지한 메타트론은 갤러해드의 천사성이 자신의 활력이 될 거라 평가하곤 자신의 특이점으로 끌어들였다. 릴리스도 그것에 따라서 왔고 일방적으로 증오하던 마슈 키리에라이트랑 마주한다. 만약 자신이 단순히 사람의 형태를 했지만 사람이 아닌지라 사람이 아니라는 점에서 마슈에게 동질감을, 그리고 그럼에도 사람들 사이에서 잘만 어울리는 마슈에게 셈이 난 것 뿐이었다면 주먹다짐으로 상호이해를 이룰 수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그런 갖다 붙인 이유가 아니다. 심지어 마슈가 그 뒤틀림을 극복할지라도 그 파멸을 바라는 천성적인 원수였다.(*219)

■ 특이한 건 릴리스는 마슈만을 혐오할 뿐 그 외 사람들에게는 호감도 품고 선의도 내보였다. 처음 등장했을 때 아이린 애들러를 자칭하며 천사의 습격에서 주인공네를 구해줬고 그들이 처한 상황(재판관 메타트론이 칼데아는 사형이라 판결할 때 사용한 보구가 과거인 특이점에서 미래의 스톰 보더를 박살내서 이 특이점의 하늘로 끌고 왔으며 메타트론의 보구로 시간을 넘어선 간섭이 일어난 거나 이번 특이점을 해결하면 스톰 보더는 파괴되지 않은 미래로 변경될 것)을 해설해 준 후(*220) 주인공네를 특이점에서 유일하게 안전한 장소인 그라나트로 안내해 준다.(*221) 밥을 대접받으면서(*222) 카독 제무르푸스에서 러시안 티를 언급해 이문대의 일을 도발인지 떠 보는 건지 알 수 없는 짓을 한다던가(*223)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절묘하게 나쁜 말도 나쁜 짓은 안 하지만 살살 긁으면서 자신이 칼데아의 셜록 홈즈를 안다는 걸 증명하듯 마슈가 홈즈의 제자니 뭐니 하며 그 외 칼데아가 겪어 배신자들을 언급한다던가 한다. 괴로움을 느끼는 마슈에게(라이더(하베트롯)에 따르면 아이린에게 불쾌함을 느끼는 거라 한다) 아이린은 지금 마슈가 느끼는 괴로움의 정체를 알아내면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한다.(*224) 이 때 슬그머니 나온 메타트론 잔느의 나태함 쪽이 맹세의 증인이 되어준다 한다. 마슈는 그간 특이점과 이문대를 해결할 때 느꼈던 괴로움과 아이린을 대할 때 느끼는 통증 같은 괴로움은 다르게 느껴진다 하며, 자신이 태어났을 무렵 무구한 존재로서 느꼈던 것과도 정 반대라 한다. 주인공이나 카독에게 조력을 청하면 아이린에게 철저하게 멸시당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225) 이후 칼데아 측은 나태의 메타트론의 나태 빔에 당해 한달 간 모든 걸 방치하고 나태하게 보내는데 마슈가 아이린에게 받은 숙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기에 그 한달 치를 고민할 수 있었고 마슈가 내린 괴로움의 정체는 아이린이 자신을 싫어한다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려 왔다. 하지만 확신하지 못 하는 걸 본 아이린은 그건 괴로움을 메커니즘으로 정리했을 뿐이라 하면서도 정답으로 인정해 주곤 자신의 정체가 릴리스임을 밝힌다.(*226) 첫 만남이지만 마슈의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이 싫다는 릴리스는(*227) 인간이란 불명료한 호불호란 걸 갖고 있지만 마슈에겐 어떤 호불호도 존재하지 않았다. 릴리스에겐 그게 무엇보다 역겹다 한다.(*228) 그리고 마슈가 죄 없는 존재로 있으라는 건 칼데아의 뜻일 수도 있지만 그거에 편승해서 무구한 채로 있고자 생각하는 점이 싫다 한다. 마슈가 방패를 쓰는 것이 자신이 무구하단 걸 증명하는 수단이라 하며 그 결과 이문대를 지운 죄를 혼자서만 짊어지지 않았다 한다. 이문대를 지운 점은 문제 없으나 그 죄를 짊어지지 않으려 함이 마슈의 무구(죄)이며 그러는 한 이 특이점에서 나갈 수는 없다 한다.(*229) 마슈는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죽어도 죽인 자를 미워할 수 없다 하는 릴리스는 주인공을 죽일까 하다 1대1로 싸우자 한다. 마슈가 이를 받아들인다.(*230)

■ 여기서부터 마슈는 자신의 무구함을 고민하고 릴리스는 그 점을 긁기 시작한다. 자연스러운 마슈로 있을 것인가 실더로서 있을 것인가가 중점인데, 자연스러우면 무욕 무구 무언 무력한 여자애가 될 테니 실더 같은 건 갖다버리라 한다. 마슈가 이 방패가 있는 한 실더로 싸울 수 있다 하자 방패를 가지기에 걸맞는 정신이 있는 한 실더로서 싸울 수 있다고 정정하라 한다. 사람은 혼자서 썩 빛나기 힘드니 그 방패를 잘 간수하라 한다.(*231) 멍하니 있는 마슈에게 라이더(하베트롯)이 이건 릴리스의 악의적인 말에 상처 입은 거니 태연해하지 말고 화를 내건 풀 죽건 반응하라 한다. 마슈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무구함에 의문을 품은 건 테페우와의 대화였다. 그에게서 생명으로서의 바름과 인간으로서의 바름이 다른 것임을 알게 된 마슈는 실더는 모든 것을 올바르고 평등하게 대해야 하지만 지금의 자신은 모든 게 평등해야 한다는 바른 말을 입에 담기 힘들어졌다 한다.(*232)

■ 룰러(아마쿠사 시로)가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방패가 녹슨 걸 지적한다. 실더라는 건 본질과 자격이 룰러의 것(만인을 지키며 온갖 재액으로부터 수호한다) 비슷하다 하며 녹슬었다는 건 마슈의 내면에서 그 인식이 무너지기 시작한 거라 한다. 이 특이점에서는 그게 직접적으로 드러나 마슈의 힘이 점점 약해질 거라 한다. 그럼에도 분명 데미 서번트는 비인도적으로 만들어졌을 것이니 그게 나은 결과가 될 지도 모른다 하며 방패가 녹슨 건 결코 나쁠 뿐인 건 아닌 마슈의 삶이 나아가는 길이 바뀌는 것 뿐이라며 언젠가 다다를 이별의 길을 떳떳하게 나아가기 위해서 좀 더 특이점에서 힘내 보라 한다.(*233)

■ 방패는 갈수록 녹슬고 무거워졌다. 릴리스는 칼데아네를 지켜주기 위해서 종종 마슈와 공투를 하기도 했지만(*234) 어느 순간부터 마슈 쪽에서 릴리스를 거부한다. 그러니 방패가 더 무거워지며 더욱 녹슬기 시작했다. 릴리스는 실더는 모두를 평등하게 지켜야 하는데 그게 특정 인간에게 한정되어 스스로를 부정한 결과라 하며 그렇게 계속 의문을 품다가 조만간 결정적인 순간에 방패를 휘두를 수 없게 된 거라 하곤 보구로 제1계제 천사를 날려버린 후 가 버린다. 마슈는 릴리스의 말이 톱으로 긁는 것 같은 것으로 느껴지면서도 저게 틀린 말은 아닌 걸 직감하고 자신이 완전히 아무 것도 하지 못 하게 되는 경계선에 도달할 때 까지 버티기로 마음먹는다.(*235)

■ 지옥 제9권에 세이버(모드레드)가 파수꾼으로 있었다. 싸우게 되는데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방패를 보고 그거 다루려면 사람 같지 않은 초월성이 필요하다며 한낱 인간이 해낼 턱이 없다 한다. 마슈가 쓰러지자 김이 샜다며 주인공과 카독은 관리자를 만나러 가라 하곤 마슈는 남으라 한다. 그 방패는 갤러해드의 정신성을 반영한 것이니 갤러해드와 사상이 달라지면 무거워지는 거라 한다. 자신이 갤러해드의 대리라는 것에 의문을 품고 있는 마슈 더러 방패를 버리라 하지만 그럴 순 없다 한다. 모드레드가 생전엔 싸워본 적이 없고 원탁을 맡은 것도 이 자리에 없는 것도 아니꼬와 갤러해드를 패 주고 싶다 하자 마슈는 모드레드에게 갤러해드가 어떤 사람이지 묻는다. 답변하길 갤러해드는 과묵하고 냉정하고 사물을 부감해서 보는 타입이며 이 특이점의 천사들처럼 기계적이라 한다. 멸사봉공 같은 수준이 아니라 인간다운 욕구가 없어 절대적 공평성을 지녔다. 유일하게 아비인 랜슬롯에게 아주 살짝 눈살을 찌푸렸지만 그것도 별 생각이 없어 보였다 한다. 그 절대적인 공정함을 추구하는 성향 때문에 브리튼의 미래가 아닌 자기 신조에 모든 걸 바친 결과 브리튼 멸망에 한 몫 했다 한다. 갤러해드 한 명이 참전한다고 세이버(모드레드)의 반란이 진압되었을지 아닐지는 알 수 없지만 행동하지 않는 선택을 했단 사실이 중요하다며 마슈에게 갤러해드처럼 공평한 룰러로서의 길을 갈 거냐 묻는다.(*236) 옆에서 보는 라이더(하베트롯)은 마슈는 이미 바뀌고 있으니 다른 걸 버리고 공평함을 택할 리는 없을 거라 안심하지만 뭔가 놓치고 있는게 있는 것 같다 한다.(*237)

■ 재판관 메타트론은 마슈를 노리고 있었다. 지옥 순례를 하는 칼데아 측을 쫓아다녀 왔다가(중간에 일행이 만든 위장시체도 직접 확인해서 가짜인 걸 확인했다)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앞에서 결계를 펼쳐 마슈만 가두고 바깥의 시간을 정지시켰다. 룰러(요한나)가 자신에게 반역한 이유가 칼데아가 영향을 줘서라 판단한 메타트론은 마슈에게 선동죄를 추가한다. 그리고 마슈의 마음을 완전히 굴복시키겠다면서 두들겨 팬다.(*238) 마슈가 무력화되자 속죄의 기회를 주겠다 한다. 보구를 발동해 자신의 안에 마슈를 삼키곤 그 안에서 자애를 품고 절제하며 고결한 윤리를 품고 모든 것에 공정한 룰러로 재탄생시켜 요한나가 죽어 비어버린 지옥의 재판관 자리를 주겠다 하며 그럼 방패가 원상복구될 거라 한다.(*239)
성배의 물방울을 잔뜩 사용해 결계에 들어온 릴리스가 자기가 도와주겠다 하나 메타트론은 고작 메소포타미아의 망령 따위가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이길 리가 없다며 거절한다. 이에 릴리스는 묘수를 생각해 내어 다시 메타트론에게 접근한다.(*240)
아쳐(프톨레마이오스)의 도움을 받아 결계를 해제하고 칼데아 측이 진입하자 재판관 메타트론은 태연히 마슈는 룰러로 재탄생할 것이며 나머지 일행은 즉결처분 하겠다 한다. 나태의 메타트론의 경우 자신이 죽일 수는 없지만 그녀가 자신을 막을 수도 없기에 내버려둔다 한다.(*241)
메타트론의 안에 갇힌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같이 끌려 와서 실체화가 가능해진 라이더(하베트롯)은 처음엔 백색 공간이었지만 앞에 길이 생기고 뒤는 공간이 단절되듯 낭떠러지처럼 변하는 걸 보고 전진하게 된다.(*242) 아메리카 고속도로랑 비슷한 길을 걸어가며 하베트롯은 이 공간은 메타트론이 마슈를 룰러로 만들기 위해 만든 공간이니 마슈에게 공정성을 주입하는 뭔가가 튀어날 거라 각오한다.(*243)
가다 보니 건물이 있었고 거기에는 또 다른 메타트론이 있었다.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룰러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하는데 마슈는 그걸 원하지 않는다며 바깥에서 있었던 일을 알린다. 메타트론은 바깥의 재판장으로서의 자신이 포악하다 하며 마슈의 혼을 살펴보더니 역시 마슈는 룰러가 되는 게 결정 사항이라며 정신에 간섭하기 시작했다. 마슈의 기억은 그대로지만 그것에 대해 품던 감정은 희미해지고 단순한 정보처럼 느껴지며 공정함을 추구한다거나 룰러가 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244)

■ 어떻게든 지옥에서 탈출했지만 마슈를 구하지 못 해 고통스러워 하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접근한 릴리스는 자기가 마슈의 기억을 꿈으로 보아 칼데아의 모든 행적을 지식으로 알고 있음을 보인다. 주인공의 악몽에 어벤저들이 퇴거한 것도 한 몫 하고 있음을 파악한다. 자신은 마슈를 죽이고 싶지만 반대로 자신이 마슈에게 죽을 각오도 되어 있다 한다. 주인공이 릴리스를 위험분자로 처리하지 않는 이유는 내 적이 아니라는 판단과 이 일은 마슈가 스스로 마무리하겠다고 이야기했으니 간섭하지 않기로 한 것이었다. 만약 진짜 마슈가 릴리스의 손에 죽으면 자신이 릴리스를 죽이겠다 한다. 살벌한 이야기는 그만두고 인리수복 할 때 에피소드나 말해달라 해서 우르크에서 겪은 이야기를 하게 된다. 릴리스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자신이 겪은 일은 썩 좋은 게 아니었다 하며 퇴장하려다 주인공이 소리치는 걸 보고 왜 저러나 한다.(*245)

■ 메타트론의 안에 갇힌 마슈는 전투상황이 아님에도 망설임이 없는 것이 다른 누군가로 바뀌어가고 있었는데 마슈 본인은 자각 못 한다고 라이더(하베트롯)이 생각한다. 룰러가 되야 한다면 되겠다 하고, 특이점이 필요하다면 수정하지 않겠다 한다. 그래도 안애 지닌 성실성과 겸허함은 바뀌지 않았다 한다.(*246)
메타트론 안의 세계에서 메타트론은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룰러가 되지 않으면 여길 빠져나올 수 없다 하고, 라이더(하베트롯)은 이 공간이 잘나봐야 고유결계일텐데 영영 유지될 리 없으니 포기하고 탈줄법을 내 놓으라 한다.(*247) 그 때 릴리스가 이 세계로 찾아온다. 바끝 세계의 메타트론에게 마슈가 룰러화하는 걸 돕겠다 하자 이 세계로 들여보내 줬다 한다. 메타트론이 마슈에게 빼앗은 것이 기억이 아닌 정동임을 듣고 기억을 빼앗으면 전투능력이나 경험 등이 리셋될 수 있지만 무엇을 느끼고 무슨 생각을 했냐는 정동을 빼앗으면 자연스럽게 룰러가 될 거라 예상한다.(*248)
사실 이 릴리스는 본체가 아니라 릴림 하나를 위장시킨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는 마슈가 룰러가 못 되어 영원히 이 공간에 갇히는 거라며 그걸 위해 라이더(하베트롯)을 썰어버린다. 빡친 마슈가 덤비자 본체가 아니라서인지 쉽게 쓰러졌다. 영원히 거기서 썩으라며 사라진다.(*249)
하베트롯은 슬퍼하는 마슈를 보고 그래선 룰러가 못 될 거라 하곤 소멸한다. 마슈가 룰러가 될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을 메타트론은 아쉬워 하면서도 그럼 도서관에 담긴 그녀의 지금까지의 여정을 보고 새로운 클래스가 되라 한다. 어느 쪽이건 녹슨 방패를 원래 모습으로 돌릴 수 없으면 하베트롯은 죽을 거라 한다.(*250)

■ 내면 세계의 메타트론은 바깥 세계의 메타트론에겐 미안하지만 마슈의 정동을 빼앗아 보관한 도서관을 알려준 후, 가서 마슈의 정동을 되찾고 마슈가 왜 방패가 녹슬고 무거워져도 손에서 놓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내라 한다. 도서관의 책을 집자 기억이 색채를 띠며 되살아났다.(*251)
처음으로 마슈가 방패를 들게 된 남극 칼데아 폭파사건 당시, 죽어가던 마슈가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손을 잡았을 때 이 사람 만큼은 살아나면 좋겠다는 기도를 하며 분노를 느꼈으며 잃은 것에 대한 슬픔을 느꼈다.(*252) 언제나 보호받는다고 생각하던 마슈는 이를 계기로 사명이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의지와 감정, 지키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기쁨과 희망과 함께 방패를 들었다.(*253)
다음은 백지화 현상 이후의 기억으로, 이문대를 절재할 때 마다 슬픔과 괴로움을 지면서도 방패를 버리지 않은 건 칼데아의 사람들에게 보호받고 있었음을 떠올리고 보은이 아닌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들을 위해, 자실이 살아가는 이 세계를 위해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누군가를 지킨다는 건 다른 누군가를 상처를 입힌다는 것이기도 했다.(*254)
그리고 이번 특이점에 와서 마슈는 영원해지지 않기 위해서 방패를 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음이 치우쳐 있으며 그걸 바로잡는 건 불가능하기에 재정자가 되지 않으려 했다. 즉 마슈는 실더와 룰러를 모두 거부한 것이 된다.(*255)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라이더(하베트롯)을 살려내기 위해선 자신이 서번트가 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도 생각한다. 그런 마슈의 앞에 로마니 아키만이 나타났다.(*256)
마슈는 메타트론의 보구 내부에서 고뇌하다가 쓰러졌고 가사상태에 빠졌는데 이 때 꿈이라기 보다는 환각, 또는 과거를 돌아보는 주마등에 가까운 형태로 로마니 아키만을 보게 된 것이다. 마슈가 마음 속에 그리는 로마니 아키만이기에 나는 너라 하며 지금 마슈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다. 여기서 마슈가 진짜 걱정하는 게 드러나는데 방패를 들지 못 하고 일어서지 못 하면 다시 시한부 시절의 실험실로 끌려갈 것이라 생각했다. 이에 로마니는 마슈가 이미 세계를 평등하게 보고 있기에 마슈를 그 방으로 되돌리는 건 불가능하고 좋은 의미로 헛다리 짚었다 한다. 인간은 평등하고자 하는 생물이지만 평등 그 자체는 아니며, 그건 바르지 않은 불평등의 선택일 수도 있지만 불평등은 어디까지나 전체의 경우고 개인이 그 책임을 스스로 짊어진다면 그건 불평등이 아니라 한다. 마슈는 자신 이외의 누구를 아껴도 되며, 친밀한 이를 지키며 내면의 신념을 놓치지 않기 위해 행동하는 건 생명으로서 가장 힘들되 가장 강한 정신성이라 한다. 솔로몬이던 자신은 그걸 몰랐지만 로마니 아키만으로 살면서 배웠다 한다. 마슈가 자신은 데미 서번트니 공평함의 화신 갤러해드의 대리로서 모든 걸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 하자 로마니는 갤러해드가 마슈에게 가담한 시점에서 갤러해드는 공평함을 상실한 것이며 마슈는 자유로운 불평등성을 얻은 거라 한다. 갤러해드가 마슈를 버려서 방패가 녹슬고 무거워지는 건 갤러해드 놈이 참 소심한 것이고 그렇다 해서 방패를 써선 안 된다고 누가 정한 건 아니라 한다. 마슈가 지금가지 해쳐 온 건 모두 방패의 힘에 의지한 게 아니라 마슈 자신의 힘 덕택이며 방패에 버림밭는 건 별 것 아니고 오히려 마슈가 버리라 한다. 데미 서번트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가 무슨 수를 써도 힘을 잃지 않도록 설계되었으니 실더의 개념에 사로잡히지 말고 그 힘을 잘 쓰라 한다. 한편 마슈가 진짜 영령으로 성립되어 가는 것을 이야기하자 마슈는 공정성을 잃고 방패에 거절당하더라도 방패로 모든 부조리와 적의로부터 주변인을 시작해 범인류사까지 지키겠다 한다. 이에 로마니는 시시하고 구구절절 자기 예상대로라 하다 잠시 본성이 나왔다 한다.(이 본성은 ???로 표기되며 마슈에 따르면 로마니와 ???은 사이가 좋아 보인다 한다) 더 이상 로마니가 참견할 건 없다 하고, ???는 마슈에게 손이 더러워지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방패에 지배되지 말고 방패를 지배하며 때로는 검을 쓰라 한다. 그걸 실현한 순간 마슈는 실더에서 벗어나 영령 갤러해드와 다른 엑스트라 클래스 실더 팔라딘(로미니가 제6특이점의 일을 토대로 명명함)이 될 거라 한다.(*257)

■ 마슈는 자신의 죄, 벌, 속죄, 기억, 긍지, 마음 그 모든 것이 자신을 이루는 것임을 인식하고 이것을 골이 아닌 출발 지점으로 삼기로 한다. 내면 세계 속의 메타트론은 이제 공평성을 잃은 마슈가 룰러가 될 일은 없을 것이며, 바깥 세계의 자신의 공평함에 관한 견해에는 찬성하지만 그와 별개로 마슈의 성장은 기쁘다며 내보내 준다. 아마 바깥의 자신이 보구를 쏠 테니 지키는 자가 되고 싶다면 그것부터 막아 보라 한다.(*258)
내면세계에서 빠져나온 마슈는 갤러해드의 방패가 원하는 이상과 자신은 동떨어져 공정성을 유지하지 못 하고 룰러가 되지 못 했으며 자신이 길어온 길은 공평하지 않고 무언가를 택하는 길이었음을 인정한다. 이제부터 자신의 길은 최악의 선택지일 지도 모르고 오답투성이일 것이고 그 공정함에 미련과 후회가 없는 건 아니지만 자신은 그 의지로 공격하겠으며, 공평함의 추구도 멈추지 않고 택한 쪽만을 지키는 이 힘이 언젠가 모든 것을 지키는 힘이 되길 빈다. 갤러해드의 방패가 아닌 자신과 칼데아의 방패 로드 칼데아스로 메타트론의 보구를 막아낸다.(*259)

■ 이후 나태의 자신을 받아들여 분노를 억누를 수 있게 된 제판관 메타트론은 카독 제무르푸스가 범인류사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대령주를 사용하여 사망하고, 서번트 코토미네 키레이가 잠시 검사 자리에서 퇴장한 상태에서 두 번째 재판인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판결을 내리기로 한다. 마슈의 죄는 더 이상 무구하지 않음에도 무구함과 공평함을 지향해 평범한 인간의 감성을 갖게 된 것을 부정한 것이었고, 판결은 죄를 인정한 마슈가 더 이상 공평하지 않기에 룰러 클래스 재정자로서의 자격을 박탈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260) 그리고 여차저차해서 재판이 칼데아 측의 처벌 보류가 되어 다 잘 풀리는가 싶었고 재판관 메타트론이 폐정하는 순간 뒤에서 릴리스가 찔렀다. 재판관의 빈틈은 폐정 순간이라 노리고 있었다 한다. 메타트론이 가진 보구 중 천사를 제어하는 왕관을 빼앗아 파괴한다.(*261) 그러자 이제 감정표현이 가능해진 마슈가 구속이건 상해건 뭐든 어떻냐며 릴리스를 공격한다.(*262) 이윽고 천사들이 폭주하자 릴리스는 이곳이 삼세계네까 천국이 있고 자기 마스터랑 거기서 기다릴테니 찾아오라 하곤 도주한다.(*263) 추가로 릴리스의 마스터가 특이점의 법을 파괴해 자신의 것으로 삼아 물리법칙을 조종하기 시작했다. 저 둘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특이점의 수정은 불가능했다.(*264)
특이점 전체의 물리법칙이 망가졌고 천사들이 길을 가로막는 상태에서 주인공과 마슈가 먼저 천국으로 향하도록 하고 나머지 일행은 길을 열고 뒤를 막기로 하는데 지옥과 연옥에 있던 룰러들이 이상사태를 보고 전원 무너져가는 대법정으로 찾아왔다(아소카왕이 소환해 줬다 한다). 이들은 메타트론의 의지를 따르겠다 하고, 메타트론은 공정함(재판장의 신분과 주의 서기의 자리)을 버리고 전사로서 싸우기로 한다.(*265) 룰러(잔 다르크)의 보구 발동으로 틈이 보이자 그 곳을 통해 주인공과 마슈가 천국으로 향한다.(*266)
이후 단테가 메타트론의 국어책 읽기 식 사랑해를 듣고 힘을 낸다거나 룰러(잔 다르크)가 나태의 메타트론의 게으름을 듣고 그게 자신의 가능성인가? 한다던가, 룰러(요한나)가 죽기 전 메타트론을 이미 용서했다 한 것은 그 때 메타트론이 공정함을 잃고 자신들과 같은 인간미를 가진 존재임을 알아서라던가 한다.(*267)

■ 주인공과 마슈는 천국에 도착한다.(*268) 특이점은 멸망 직전, 릴리스의 소원은 이 세계를 한 번 부수는 것, 마스터는 그런 릴리스를 긍정, 릴리스와 마스터는 전투 면에서 상성이 최고지만 의사소통은 상성이 안 좋음, 릴리스는 마스터의 막대한 마력 공급 덕에 재판관 메타트론 만큼은 아니어도 특이점을 파괴할 만한 본래의 전투력을 회복..... 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다(*269)
릴리스는 사투를 선언한다. 주인공네가 이기면 특이점이 수정되고, 릴리스가 이기면 주인공네가 원인이 되어 세계가 멸망하는 이유가 되지 않도록 특이점을 조정해 준다 한다. 그럼 싸움에 의미가 없는 거 아니냐 하자 자기는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이 충분한 보수라 한다.(*270)
잠시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과거회상한다. 구체적으로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애니메이션 로스트 룸의 마지막 파트에 살짝 나와서 인리수복을 성공하면 인리재편이라는 더한 위기가 찾아올 거라 경고한 어느 방패를 든 남자를 떠올리는데 그가 릴리스의 마스터 갤러해드였다.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방패에 깃들었던 갤러해드와는 별개로 백지화 현상이 일어난 순간 칼데아스가 소환한 갤러해드다.(*271)
그는 자신과 마슈가 연결된 건 마슈의 이상이 자신의 정체성과 어쩌다 일치해서였고 마슈는 자신을 교본으로 삼아 참고한 것에 불과하고 자신은 영기라는 무기를 주었을 뿐이니 무구한 갓난아기에게 총기를 쥐어 준 것 뿐이라며 자신을 긍정하지 마라 한다. 데미 서번트 실험에서 마슈에게 깃든 것은 마슈가 자신을 실험 재료로 쓰는 비인도적인 실험자들을 지키려 한 선성을 지닌 자이기에 자신은 칼데아가 아닌 마슈만을 지켜 줬었다 한다. 하지만 이번 특이점에 와서 마슈는 그 선성을 싸움으로 연마해 완전한 공정을 획득하고 선악을 초월한 시점을 가진 룰러가 되었어야 했는데 주가 내린 천사성을 절제하고 칼데아라는 악에 가담해 더한 죄를 거듭하려 하기에 타락의 극치라며 실망했다 한다. 그가 릴리스의 막나가는 짓에 협력한 것은 그런 마슈의 새로운 방패를 파괴하기 위해서였다. 물론 칼데아가 물러날 이유도 없었고 싸움이 벌어진다.(*272)
전투 로그를 보면 릴리스가 처음에 간을 보다 도중부터 초 강화 도핑을 시전하는데 갤러해드가 그런 불법은 쓰지 마라며 령주를 2획 써 릴리스의 강화를 지워준다. 그래도 마지막엔 눈을 감아준다며 마지막 령주로 릴리스를 강화시켜 주지만 릴리스는 패배한다. 그러자 서번트가 패배하면 마스터의 차례라며 릴리스와 교대해 싸움을 걸어 온다. 마지막 결착은 갤러해드의 보구 파일 오브 카멜롯과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로드 칼데아스가 충돌하는데 마슈가 버텨내는 것으로 끝난다.(*273)
릴리스가 후방으로 도주하자 갤러해드는 자긴 빈사 상태라면서(겉으로 보기엔 멀쩡하다) 마슈는 릴리스를 쫓아가라 하곤 주인공과 할 말이 있다 한다. 둘만 남아 밝히길 갤러해드는 마슈에게 방패를 든다는 건 자신이 직접 선악을 정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적이라기 보다 장애물로 앞에 섰던 거라 한다. 이것으로 마슈는 공정성의 화신의 자신과 달리 인간성을 되찾은 다른 실더가 되었다 한다.(*274)

■ 실더 팔라딘이 되어 강해진 마슈를 상대로 릴리스는 최후의 수단인 그간 모은 100여 개의 성배의 물방울을 사용한다. 포어 릴린 - 꺼림칙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여를 개찬해 자기 자신을 포신으로 삼아 오로지 방패를 관통하는 것에만 집중한 대마슈보구 포어 키리에라이트 - 방황하는 덧없는 기도를 너에게가 만들어졌다. 마력과 파괴력은 블랙배럴에 필적하고 탄두의 속도는 마하10이었다.(*275)
마슈가 자기 자신만을 죽이기 위한 보구가 준비된 걸 작감했을 때 빈사상태로 방패에 수납된 라이더(하베트롯)이 비장의 카드였던 성검의 애센스를 꺼낸다. 당초에 하베트롯이 본 특이점에 소환되자마자 영기가 파손되어 실체화조차 못 한 이유가 이 성검의 에센스를 지녔을 때 생기는 압력 때문이었다. 하베트롯에게 맡긴 건 마슈만으로는 그걸 자력 해방하지 못할 것, 또는 쓸 수 있을지라도 마슈에게 짊어지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었다.(*276) 그렇게 포어 키리에라이트는 로드 칼데아스에 튕겨나갔고 즉석으로 완성된 레이프루프 키리에라이트가 릴리스에게 치명상을 입힌다.(*277)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으려 하는 릴리스에게 마슈는 그 동한 하고 싶었던 말, 난 너가 싫고 다시는 만나기도 싫다는 말을 울상으로 말했고 릴리스는 그것만은 뜻이 맞다며 그런 말은 울지 말고 즐겁게 말하라 한다. 마슈는 더 할 말이 없다며 돌아갔다.(*278)

■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갤러해드가 마슈에게 할 말이 있다 했다며 가도록 하고 자신은 소멸하는 릴리스에게 향한다. 릴리스는 주인공이 몇 번이고 요구하자 마슈에겐 비밀이라며 딱 하나, 마슈가 실더 자격을 상실하고 존재가치가 없어짐을 실감한 뒤에 친우가 살해당하고 누구 힘도 빌릴 수 없게 되어 긍지도 의지도 상처투성이가 되었을 때 그럼에도 앞을 보고 달릴 수 있다면 그건 인간의 멋짐이기에 그 점만은 인정했을지도 모르겠다 한다. 주인공이 마슈가 그런 애라 하자 마지막 부탁이라며 키스해달라 하는데 입술을 물어뜯을 작정이었음을 간파한 주인공이 거절하자 주인공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 마슈와 만나지 않게 해 달라고 약속받는다.(*279)
레이프루프 키리에라이트의 일격은 혼까지 전달되어 통증을 발생시켰고 릴리스는 이게 발약해 봐야 소용없다는 메시지로 인식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칼데아에 소환되어 또 마슈를 만난다면 지금 여기 있는 자신의 증오(마음)은 나만의 것이기를 바란다며 되도록 또 소환될 자신은 마슈를 싫어하지 않거나 잘 해 봐야 경원시하는 수준으로 그치고 싶다 한다. 마지막으로 마슈가 이번에 얻은 작은 기쁨을 위해 오랬동안 괴로워하는 결말이 되기를 바라며 그게 자신이 마슈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고약한 선물이라 하곤 소멸한다.(*280)

■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마주한 갤러해드는 자긴 친구가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릴리스와 마슈의 싸움은 부끄러운 점 하나 없는 당당한 것이었고 너희 싸울수록 친해지는 그런 거 아니냐 하다가 마슈한테 부정당한다.(*281)
갤러해드는 피니스 칼데아가 데미 서번트 갤러해드를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깃들인 후 그 방패를 매체로 영령소환시스템 페이트를 굴렸던 것을 칼데아스가 모방했음을 알려준다. 칼데아스라는 이성 안에서 서번트는 소환할 수 없었지만 남극 기지에서 데미 서번트가 되어 주었던 갤러해드는 인리와 별개로 칼데아와 연이 있었는지라 칼데아스는 갤러해드를 소환할 수 있었고 이후 그를 매체로 서번트들을 소환해 이성의 신의 사도로 삼았었다 한다.(*282)
갤러해드가 노움 칼데아를 악의 조직이라 부른 건 남극의 피니스 칼데아가 지구를 백지화시켰으니 후임인 노움 칼데아가 어떤 생각을 하건 연대책임이라 한다.(*283)
지구가 백지화, 그 이전에 인리소각을 깨뜨린 시점에서 칼데아스의 승리는 부동으로 정해졌기에 노움 칼데아는 본래 뭘 해도 칼데아스를 저지할 수 없을 예정이었으나 주장4의 일은 칼데아스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예정 외 사태라며 이 일로 노움 칼데아에게 승산이 생겼다 한다. 본래라면 갤러해드는 남극에서 노움 칼데아를 상대할 예정이었지만 릴리스가 소환되어 기사도 정신으로 거두어주니 그 연쇄작용으로 메타트론이 소환되어 자신을 남극에서 강제 납치한 결과 이제 자신은 사라져 칼데아스가 쓸 수 없게 되었다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은 마슈한테 감사를 전해야 한다 하곤 소멸한다.(*284)

■ 칼데아에 소환된 릴리스는 주장4에서의 기억이 거의 날아갔고 감정만은 기억하는 상태다.(*285) 주장4때처럼 구체적으로 마슈를 싫어하는 이유는 없다. 정신연령이 낮은 제1,2재림일 때는 싫어하는 감정을 소중하게 하고 싶어서 마슈를 싫어하는 것 같다 한다. 자신은 자신이 한 일에 일절 후회하지 않고 앞으로도 후회할 생각은 없기에 마슈에게 미움받은 채로도 상관 없다 한다. 이 세상에서 마슈에게 그런 사람이 한 명 정도는 있어도 되지 않냐며 그걸로 만족한다 한다.(*286) 정신연령이 올라간 제3재림일 때는 지금의 자신은 어른이니 마슈가 무엇이든 자신에게 아무 상관 없다... 곤 못 하고 그녀가 실수를 저지른 것을 알려주면 그 날 하루는 유쾌한 기분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한다.(*287) 마슈는 최후의 싸움에서도 살아남을테지만 주인공은 죽을 지도 모르니 그럼 자신과 같이 환영이 되서 응원이나 하자 한다. 그럼 마슈가 사랑의 힘인지 뭔지에 눈 떠서 전부 해결해 줄 거라 한다. 주인공이 죽은 걸 전제로 해서 싫다고 하자 혀를 찬다.(*288) 마이룸 대사 중 싫어하는 것은 주장4 클리어 전에는 없음이라 대답하는데 클리어하면 마슈 키리에라이트라 한다.(*289)(*290)(*291) (*292)


갤러해드 베이스 마슈의 능력

데미 서번트로서 융합한 갤러해드가 대단한데다 마슈 본인이 지키는 쪽에 재능이 있는지라 궁합이 잘 맞는다. 차츰차츰 능력을 갖춰 나가며 그걸 본 서번트들은 장래가 좋다고 호평한다.(*293) 다만 주 무장이 방패이므로 강력한 공격 수단은 없다. 아브호르 스핑크스 상대로는 하품 나는 수준의 데미지 밖에 못 입힌다.(*294)

■ 실더 클래스는 클래스 특수능력이 많아서 이것 저것 갖고 있다.
→ 기승은 C로 낮아 환상종 계통은 전혀 못 타며(*295) 대마력은 A로 높다.(*296)
→ 데미 서번트가 지닌 능력인 빙의계승으로 마력방어를 가져왔다. (*297)
→ 자진방어는 아군 개인이나 아군 진영을 방어할 때 데미지 감소를 발휘한다. 효과 대상에 자신은 포함 안 된다.(*298)

■ 다른 서번트들과 달리 보유 스킬로 특이한 걸 갖고 왔다.
→ 지금은 연약한 눈꽃의 벽(今は脆き雪花の壁) : 파티원 전원에게 사용자의 정신력을 물리방어로 변환한 방어 버프를 건다. 로드 카멜롯의 사용법을 오해하고 있기에 진가를 발휘할 수 없다.(*299) 6장에서 각성하면 진짜 형태 '명예로운 단단한 눈꽃의 벽'이 된다.
→ 때로는 흐린 백야의 벽(時に煙る白亜の壁) : 누군가의 시간축을 일시적으로 비켜놓게 해서 공격을 회피시켜 주는 방어 스킬. 랭크가 높아지면 고차원으로부터의 공격도 회피할 수 있다. 원리는 아발론에 가깝다.(*300)
→ 떨쳐 끊는 결의의 방패(奮い断つ決意の盾) : 로드 카멜롯이 아닌 마슈의 정신력이 형체화된 스킬로 일시적으로 자신의 방어력을 올리고 적의 공격을 자신에게 집중한다. 용기를 쥐어 짜 최전선에서 아군을 지키는 자에게 부여되는 어그로 스킬이다.(*301)

■ 기본적으로 지닌 보구는 로드 칼데아스 - 가상보구 의사전개 인리의 초석이다. 이는 융합한 갤러해드의 정체를 모르던 마슈가 본능에 따라 발현한 것으로 수호 장벽을 전개한다. 자신이 융합한 영령 자체가 될 마음이 없는 상태에서 거짓된 서번트라도 상관 없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구명 그대로 가상보구를 의사전개한 것이다. 임시 진명은 올가마리 어님스피어가 칼데아와 의미 깊은 마슈에게 알맞은 주문이라며 정해 줘다.(*302)(*303) 로드 칼데아스는 마슈가 품은 '인간의 미래를 본다'는 소원이 형태를 이룬 것이기도 하다.(*304) 6장에서 진정한 형태인 로드 카멜롯으로 변했다. 사용자의 정신력과 마음에 비례하여 방어력을 낸다.(*305)

■ 세이버(모드레드)의 평으로는 데미 서번트화한 마슈가 보구 자체는 갤러해드 본인의 1/3 밖에 못 다르나 다른 면에서는 마슈가 갤러해드를 압도한다 한다.(*306)

■ 본래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게임의 스테이터스에서는 전투속행 C를 갖고 있는 걸로 표가되었으나 어느 사이엔가 보이지 않게 됬다.

■ 자신보다 강하거나 대등한 상대와 싸우는 건 문제 없지만 자기보다 약한 상대와는 제대로 싸울 수 없다. 어벤저(앙그라마이뉴)의 말로는 이건 항후 결심해서 극복해야 할 과제라 한다.(*307)

■ 이문대 브리튼에서 간만에 오르테나우스가 비활성화되고 본능적으료 요정기사 갤러해드를 자칭하여 이 상태로 돌아온다. 통상의 서번트를 아득히 능가하는 요정기사들 중에서도 최강인 랜슬롯을 제외하면 다른 요정기사를 압도하는 강함을 획득했다.(*308)
후에 밝혀지길 이 이문대에서 통하는 요정기사 룰이 마슈에게는 다른 요정기사들과 다르게 들어간다. 다른 요정기사들은 본래의 자신의 몸에 원탁의 기사 착명(기프트)를 받은 것 뿐이지만 마슈는 원래부터 영령 갤러해드의 힘을 빌린 몸이라 거기에 요정기사 갤러해드의 혜택(기프트)을 동시에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갤러해드의 힘이 2승 제곱으로 적용되어 브리튼 최강이라 이름 높은 랜서(멜뤼진)과 호각으로 겨룰 정도의 힘을 가진 일종의 하이 서번트 취급이다.(*309)

■ 토넬리코가 모르간이 되기 전에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충고하길, 마슈는 싸울 이유는 있지만 싸울 의지가 희박한데 싸움이란 모든 마음에 있으며 투쟁 없는 마음은 없고 그 사실을 기피하지 말라 한다. 마음 속 공백이 자신만의 싸울 이유로 메워지면 영령 갤러해드는 다시 마슈에게 모든 걸 맡길 거라 한다.(*310)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에 참전한 마슈의 라스트 아크는 '결전술식 : 어리운드 마이 마스터'다. 연속공격 후 로드 카멜롯에서 발생하는 충격파로 적을 날려버린다.(*311)

■ 천상의 기사 갤러해드가 브리튼 가라데의 명수고 마슈도 타격의 기본은 가라데라 한다.(*312) 마슈가 한 대 패 주려 하자 세이버(랜슬롯)이 갤러해드가 연상되는 브리튼 관수 자세를 잡지 말라 한 적이 있다.(*313) 어느 정도 호신술 경험이 있고 방패술은 육체가 자연스럽게 기억하던 것이다.(*314)


오르테나우스 장착형 마슈의 능력

갤러해드가 있었을 때 처럼 스킬은 랭크가 없다. 각각 벙커 볼트, 아말감 고트, 비장한 분기의 방패다. 이 상태를 실더 아머드라고도 부른다.(*315)

■ 보구는 몰드 카멜롯 - 지금은 여린 몽상의 성을 쓴다. 상세한 설명은 불명이나 여전히 강력한 방어 보구다. 이문대의 이반 뇌제가 내뿜은 신령 레벨의 전격 폭풍을 완벽하게 받아냈다.(*316)
백병전으로 덤벼 온 이성의 신의 공격을 잠깐 밀어내기도 한다. 이성의 신은 이게 기록에서 본 테니스 같다며 마슈가 테니스 영령이라는 드립을 친다.(*317)

■ 2.5부 오디얼 콜이 시작되면서 2부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보구 몰드 카멜롯이 로드 카멜롯 - 지금도 존재하는 몽상의 성으로 바뀌었다. 랭크는 C고 효과가 기존 로드 카멜롯과 미묘하게 다르다.

■ 이문대에서는 정상적인 서번트의 소환이 매우 힘들기에 오르테나우스를 장착한 마슈가 홀로 싸우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와중에 박살나고 수복하고 개량하고를 반복하고 있다.
→ 마술에 의한 일시적인 강화가 가능하다.(*318) 기능을 확대시키고 출력을 일시 상승시키면 아말감 고트라는 스킬로도 제공되는 방어 모드로 들어간다.(*319)
→ 방패 끝에 달린 파일 벙커의 일종인 벙커 볼트는 범인류사보다 발전한 과학을 지닌 이문대 아틀란티스의 배를 갑판에서 관통시켜 엔진을 파괴할 정도의 힘을 갖고 있다.(*320) 즈메이 고리니치와 타신편을 맞고 무방비 상태가 된 비스트(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에게 령주 2개를 중첩한 영거리 벙커 볼트를 날려 쓰러뜨렸다.(*321)
→ 엘레멘터리 마이 디어와 령주로 강화해서 덤볐으나 수르트와 융합해서 영핵에 손상 가는 정도는 데미지로 취급도 안 해 주는 세이버(시구르드)에게는 별 의미가 없었고 탈탈 털렸다.(*322) 이후 20시간 정도 다빈치가 손을 봐서 그람을 안정적으로 받아낼 만큼의 파워업을 했다.(*323)
→ 이문대 북유럽에서 고속 이동을 위해 추가 파츠 올레루스 보드를 달았다. 마력에 의한 제트분사와 전복방지용 호부, 자이로 센서를 단 하룻밤만의 급조품이라기엔 초 고성능인 스키판이다.(*324) 오르테나우스에 수납하는 것이 가능하다.(*325) 평범한 사람 2명 정도는 마슈에게 매달리는 것으로 같이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326) 부스터의 가속은 조절이 가능하며 제2가속이면 230km을 수 시간 걸려 갈 수 있다.(*327)
→ 골격의 부하와 출력의 저하가 발목을 잡는다. 개량 받을 때 마다 그 한계폭이 올라가지만 그래도 버겁다. 연속전투를 위해 배기를 하거나 한다. 싸울수록 출력이 저하해서 계속되는 연전은 무리다.(*328)
→ 자동 조율 기능이 있다. 전투 중 출력을 안정시킨다.(*329) 전투 중 출력이 한계에 도달하면 약 10초 간 무방비 상태로 자동 조율을 해야 한다.(*330) 비 전투 시 내버려 두면 자동조율 기능이 알아서 정비하고 마력을 회복한다..(*331)
→ VR 기기처럼 생긴 바이저를 쓰는데 고속 기동 시 시야 확보를 위해 사용하거나 한다.(*332) 이문대 올림포스에서 강화장갑을 조정하여 보다 스마트해졌다고 하는데 일러스트 상으로는 그저 이 바이저를 벗을 뿐이다.(*333)
→ 소음 호부를 사용해 구동음과 배기음을 줄여 소음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전투를 위해서는 이를 풀어야 한다.(*334)
→ 고온에서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용암에 빠지면 못 견딘다.(*335)
→ 서바이벌 킷과 전투식량 90일치를 보관할 수 있다.(*336)
→ 방패를 보드처럼 타고 슬러스터를 최대 전개해 초고속으로 주파하는 오르테나우스 돌격 슬라이더 모드가 있다.(*337)

■ 방황의 바다에 도착한 후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도 손을 대 줘서 안정성이 상승하고 기능이 추가되었다.(*338) 칼데아에 소환된 전력이 있는 서번트를 단번에 소환하는 영자수집체(보이드 셀)를 만들었다. 마슈의 방패에 달면 하나를 소모하는 걸로 서번트 하나를 소환하는 데 필요한 리소스를 충당할 수 있다. 제작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점이 있어 중국 이문대에서는 3개, 인도 이문대에서는 2개를 챙겨 왔다. 한편 보이드 셀은 옆 동네 외계인들의 물건과 같은 명칭이기도 하다.(*339)(*340)

■ 시온은 오르테나우스를 보고 방어력 쪽은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지만 대신 벙커 볼트에 천수의 개념예장을 달아 보자고 한다. 시온이 아틀라스원에서 칼데아에 선물 삼아 가져온 블랙배럴 레플리카를 재료로 한다.(*341)(*342) 이 장비에 대한 설명은 블랙배럴 레플리카 항목을 참조할 것.

■ 헤파이스토스가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아테나의 나노머신의 군체를 추출하여 먹인 후 최적의 성질로 변화시키자 오르테나우스의 방패 파트가 아이기스의 빛과 수호로 덮혔다. 2부 5장 스토리 내내 '아이기스 진'이라는 상시발동형 스킬로 쓴다.(*343)

■ 2부 7장까지 온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신체능력치는 크게 상승했으며 이 성장 속도면 톱 서번트 입성도 꿈이 아니다.(*344)
→ 일반적인 서번트의 몸은 에테르로 구성되어 있지만 데미 서번트는 인간의 몸에 영령의 영기를 이식했기에 영체화는 못 하지만 육체를 갖고 있는지라 영기 패턴이 육체에 맞춰서 성장한다. 성장 요인은 육체의 성장이 아닌 정신의 변화에 있다. 아무튼 이는 살아 있으면서 영령에 가까워진다는 의미인데 이 이상의 힘을 추구하면 더 이상 데미가 아닌 진짜 서번트에 가까워진다. 이를 막고 싶으면 더 이상 오르테나우스를 쓰지 말라 한다.(*345)
→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블랙배럴의 본 기능은 마슈의 몸과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운명력에 부하가 걸린다며 가능한 쓰지 말라 하며 단순한 마력 압축에 의한 포격만 쓰도록 권장한다.(*346)

■ 칼데아에 소환된 라이더(하베트롯)은 블랙배럴 레플리카의 사용자인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몸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령주를 소비하는 블랙배럴의 사용은 엄청난 부담을 가져오지만 령주를 사용하지 않는 단독 물리병기로 쓸 때는 하베트롯의 보조로 부담을 사라지게 할 수 있었다. 포신이 녹을 수 있어서 연발은 못 하지만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347) 보통의 서번트는 소멸하면 칼데아로 복귀되지만 하베트롯은 퇴거 장소를 블랙배럴 레플리카로 설정해서 혹시라도 퇴거해도 배럴 안에서 휴먼 모드로 있다가 바로 복귀할 수 있다.(*348) 이 형태를 쓸 때 화력지원(블래스터) 모드로 세트한다 한다.(*349) 이 통칭 블랙배럴의 수호요정 모드로 있을 때는 실체화할 따 마슈의 방패에 축적된 에너지를 쓴다. 이것의 충전은 스톰 보더에서만 가능해 평소에는 실체화하지 않고 에너지를 아낄 필요가 있다.(*350)

■ 이건 장착하고 있는 것 만으로 마력 소모가 극심해지는 문제가 있다. 한편 장착하고 있으면 왠지 마슈의 가림 눈 심도가 올라가 라이더(바솔로뮤 로버츠)가 아주 좋아한다.(*351)


실더 팔라딘 마슈의 능력

갤러해드의 힘이 아닌 본래 자신의 의의에 눈을 떠 탄생한 칼데아의 성기사이며 갤러해드의 전투법이 아닌 독자적인 특성을 갖게 되었다. 기존에 가진 원탁의 방패와 인리측정포를 동시에 다룬다.(*352)

■ A급 서번트인 나태의 메타트론이 1대1로는 못 이긴다 하며 톱 서번트보다도 강하고 물리적인 파괴가 거의 불가능한 오딜 콜 주장4의 제1계제 천사를 무리 없이 쓰러뜨린다.(*353)(*354)(*355)

■ 여전히 독자적인 스킬을 쓰는데 차이점은 랭크가 생겼다. 아직 마테리얼에서 설명이 없어 이름만 나열한다.
→ 긍지 높은 눈꽃의 벽(誉れ高き雪花の盾) B
→ 때때로 흐려지는 백아의 벽(時に煙る白亜の壁) A (로드 칼데아스를 사용해 성검 장전시 '시간을 계측하는 보랏빛 탄환의 섶(時を測る紫弾の薪) B'로 변경)
→ 떨쳐 일어나는 결의의 방패(奮い断つ決意の盾) A

■ 지닌 보구에 대해서.
→ 더 이상 갤러해드에 의지하지 않게 되면서 로드 카멜롯이 아닌 로드 칼데아스가 희망을 쌓는 인리의 방패로 성립되었다.
→ 성검의 에센스, 로드 칼데아스, 블랙배럴 레플리카, 클래스 실더 팔라딘의 특수능력이 하나로 합쳐진 레이시프트와 같은 포격기 레이프루프 키리에라이트를 습득했다.


이외, 마슈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칼데아의 개발진이 어디서 원탁을 성유물로서 구해 와 가공해 소환의 촉매로 삼아 데미 서번트 프로젝트의 결과물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육체에 박아넣었다. 그러한 마슈가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첫 번째 서번트이기에 그녀 이후에 주인공과 계약한 서번트를 모을 밑바닥이 되어 줬다. 거기에 칼데아 식 서번트 소환시스템 페이트가 결합되어 주인공은 세 자리수가 넘어가는 서번트를 지휘하게 된다.(*356) 시스템 적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메인 계약 서번트는 마슈 키리에라이트 하나 뿐이며 나머지 서번트들은 인리소각을 막기 위해 힘을 빌려주는 서브 계약 취급이다.(*357)

■ 마슈는 왠지 포우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아듣곤 한다.(*358) 이는 대충 마경의 지혜로 동물회화를 습득해 얼추 분위기를 파악하는 수준인 랜서(스카사하)와 비슷하다.(*359)

■ 싸움에 대한 공포를 뿌리치지 못 하는 타입이다. 이를 본 랜서(레오니다스 1세)가 이야기하길 마슈가 싸움을 두려워하는 건 소중한 걸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며, 평생 싸움의 공포는 떨쳐낼 수 없지만 용기로 공포를 억누르며 뛰어넘을 수록 강한 마음을 가질 거라 충고해 줬다. 자신이 공포 때문에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도움이 안 될 거라 걱정하던 마슈는 이 충고를 듣고 공포심을 억지로 지우지 않고 품고 가기로 한다.(*360)

■ 진지한 태도로 개그하곤 한다.
→ 영어와 프랑스어가 가능한데, 백년전쟁의 오를레앙으로 가서 13세기의 프랑스 병사와 소통했다. 처음에는 영어로 말을 건내다 적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덤벼들자 상처 입히면 안 되니 제압을 위해 공격행위를 하겠다거나 불로 태워버리겠다거나 한다. 한편 로마니 아키만이 방패로 칼등치기 해서 제압하라는 드립을 쳤는데 후에 마슈가 써 먹는다.(*361)
→ 비상 사태인데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화목하게 아침 인사 한다.(*362)
→ 달맞이 이벤트에서 나나야바시(七や橋) 레어 경단의 맛은 1만엔을 넘는 스키야키에 필적하며, 가치는 성정석 한 다스에 필적한다는 메타 개그를 한다. 말해 놓고 본인도 무슨 소리 하는지 잘 모른다 한다.(*363)
→ 어딜 봐도 대충 발로 만든 에레슈키갈의 명계 7대 관문의 문제를 중요한 질문 뿐이라며 진지하게 공부하고자 한다.(*364)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는 문제에서 건강한 식사에 대해서 해설하기도 한다.(*365)
→ 무시무시한 사실을 당연한 것처럼 말한다.(*366)

■ 그녀가 지닌 로드 칼데아스는 그랜드 오더 계획에서 필요한 몇 가지 기능이 있다.
→ 인간인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먹고 잘 보급물자와 전력이 될 서번트를 소환하려면 좌표가 필요하기에 일단 특이점으로 파견되면 그 곳의 가장 강한 영맥에 베이스 캠프라는 것을 설치한다. 설치법은 로드 칼데아스를 영맥이 있는 곳에 내려놓으면 촉매로 작용하여 알아서 형성된다. 그러면 소환 서클이 성립되어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로 소환했던 서번트를 전력으로 소환할 수 있고 칼데아 측에서 주인공이 먹고 잘 보급 물자를 전송해 준다.(*367)(*368)
→ 특이점을 해결하면 그 원흉인 성배가 떠오르는데, 2장 이후로는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로드 칼데아스를 개조해서 그 안에 성배를 알아서 담도록 만들었다. 한 번에 하나만 담을 수 있지만 이것으로 일일이 성배를 회수하거나 파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369)
→ 시바의 단말이 있어 어디 다른 세계로 보내져도 시바의 사망 예측 관측이라던가를 사용할 수 있다.(*370)
→ 인리정초를 재는 기능이 있다.(*37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구다구다 파이널 혼노지 이벤트에서 전국시대 일본 특이점에 레이시프트해서 가로(家老) 일을 한 적이 있다.(*372) 헌데 특이점 소거 후에도 그 이력이 남아 전국시대 일본을 다스려 본 자로 판정되게 되었다. 그래서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날뛰는 특이점에 해당 토지와 인연이 있는 자만 레이시프트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토지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취급되어 레이시프트 하는 것이 가능했다. 아무튼 레이시프트 적성에 관여하는 인연의 유무는 판정이 좀 느슨한 것 같다.(*373)
그리고 가로로서 사용하던 소라고둥이 어느새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서 잊을 만하면 등장하고 있다.(*374)(*375)(*376)

■ 매년 발렌타인마다 초콜릿 케이크를 선물로 주는데 계속 실력이 상승하고 있다.
→ 2016~2017년에는 시행착오 17회에 특이점에서 재료 찾기 27번 해서 겨우 평범한 거 하나 만들었다.(*377)
→ 2018년에는 성장이 엿보인다 한다.(*378)
→ 2019년은 없고, 2020년에는 노력과 자상함이 보인다 한다.(*379)
→ 2021년에는 본격적으로 만드는 실력이 대단해졌다 언급한다.(*380)
→ 2022년에는 파티시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한다.(*381)
→ 2023년에는 완성도가 대단하다 한다.(*382)
→ 2024년에는 무수한 빛들이 공중을 솟아오르는 광경을 보고 맛과 외견 조화가 갤럭시 1급 급인 것을 만들었다.(*383)
→ 2025년에는 모 씨의 빛를 건드리곤 화의 영역의 기술에 도달한 작품을 만들었다.(*384)

■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하늘의 색, 흙의 냄새라던가를 좋아한다.(*385)
→ 데미 서번트가 되면서 시력도 상승했지만 평상복 차림으로 있을 때는 여전히 안경을 쓰고 있다.(*386)
→ 2장 로마 당시 로마니 아키만의 사주로 전기물 느낌의 일기를 썼었다. 나중에 닥터가 밝히길 그랜드 오더 계획이 성공해도 칼데아가 저 꼴이니 보수를 받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으니 신 갈리아 전쟁기 같은 느낌으로 팔아먹으려 했다 한다. 그 사실을 들은 마슈는 당장 일기를 파기하고 전투 기록만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보내기로 한다.(*387)
→ 서번트로서 술에 대한 내성이 있어야 할 텐데 왠지 없다. 사방에 술기운이 퍼진 상태에서 전투 상황에서는 맨정신이 되나 평소에는 취해서 맛이 간다.(*388) 왠지 칵테일 종류는 논알콜이라도 한잔만 마시면 꽐라가 되어 폭주한다.(*389)
→ 레이시프트 실험 당시에는 A팀에 속했다.(*390)
→ 7장 바빌로니아는 배경이 신대이므로 신화와 영웅들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왔다.(*391)
→ 풍경화와 인물화에 절대적 자신이 있다 하며 해 본 적 없는 동인지 제작도 그럭저럭 해낸다.(*392)
→ 이유는 딱히 나온 바 없는데 아무튼 근대병기에 관심이 많고 군인 스타일을 좋아한다. 2018년 여름 이벤트에서 하와이 코코헤드 사격장(어쌔신(스카사하)이 교관 일을 하고 있다.)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이 사격 연습으로 죽어라 굴림당하는 동안 왠지 높은 적성과 열정을 보여 준다.(*393)
→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현대 지하철을 지하미궁 같은 곳이라 알려 줘서 이상한 장소로 착각하고 있다.(*394)
→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깨우러 오는 자는 막간의 이야기나 이벤트에 따라 바뀌지만 디폴트는 마슈다.(*395)
→ 아이돌적인 의미로 춤과 노래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 주된 테마는 동경이며 캐스터(미스 크레인)에게 아이돌 영의도 하나 받았다.(*396)
→ 왠지 방패 뒷면에 자기 이름을 분필로 적어 두었다. 이름없는 숲에서 잃은 이름을 그걸 보고 찾았다(*397) 이를 적은 건 라이더(하베트롯)이다.(*398)
→ 마슈와 마찬가지로 지금부터 시작하는 인간성을 경험한 꼬마 다빈치와 비교하면 꼬마 다빈치 쪽의 정신의 완성도가 마슈보다 한 단계 더 위다(*399)
→ 커피는 설탕 파다. 덧붙여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선택지에 따라 블랙 커피파 또는 설탕 커피파가 될 수 있다.(*400)
→ 2015년 할로윈 이벤트 때 데인저러스 비스트라는 포우를 본딴 초 노출 복장이 개념예장으로 나왔었는데 2021년 할로윈에서 그간 나온 할로윈 예장의 복장으로 코스프레할 적 부끄러워서 못 입고 나왔다. 칼데아 7대 병기니 하는 드립을 친다.(*401)
→ 2부에 들어와서 각 이문대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데 전념한 결과 마슈의 이야기를 담을 여유가 없었다. 2부 6장의 분량이 엄청나게 늘어난 이유 중에는 나스 키노코가 그 동안 못 한 마슈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이유도 있다. 6장의 전반에서 마슈 본인의 인간으로서의 방향성과 문제를 제기했고 7장에서 그 해결을 내겠다 한다.(*402)
→ 2부 6장에서 마슈를 지금처럼 낼 지 제4의 요정기사로서 모르간의 부하로 내보낼 지 아슬아슬한 순간까지 고민했다 한다.(*403)
→ 칼데아식 해독 메소드라는게 언급되는데 그 정체는 배를 구타해서 강제로 독극물을 배출시키는 것이다.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이를 당한 네코 아르크가 닥터 놈은 교육을 어떻게 시켰냐고 화낸다.(*404)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에 참전한 월희 리메이크 기반의 네코 아르크에게는 존재하는 것만으로 세계가 흔들리는 존재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는데(*405) 이를 마슈의 방패와 조합하면 게이트를 열어 다른 평행세계로 전이하는 것이 가능하다.(*406)
→ 적이 나타나면 적성반응을 운운하는데 이는 시바의 기능으로 '미래예측에 따른 공격확정 판정'을 의미한다. 외적에 대한 공격수단이 하나도 없는 대상에게는 적성반응 자체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407)
→ 0.7초만에 환복시키는 기술을 보유했는데 외출할 때 윗도리를 입혀 주는 스킬이라 한다.(*408)
→ 포우의 브러싱은 자기가 제일이라 자부하며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다 한다.(*409)
→ 유채꽃을 보고 싶다 한다.(*410)
→ 이문대 올림푸스에서 칼데아의 블랙배럴 레플리카로 제우스의 라이프 스케일을 측정할 적 적 마슈의 표정이 흐졌는데 이는 제우스가 가장 가혹한 가동시간을 거듭해 올림포스의 인간을 위해 한계까지 봉사한 기계라 이해했기 때문이다. 제우스에게 동정과 경의, 그리고 이런 제우스가 인류사에 있어서도 적일 뿐이라는 사실에 대한 슬픔을 품었다.(*411)
→ 종장1 페이퍼 문에서 AI를 마슈 키리에라이트 시리즈로 내자는 아이디어가 제시했으나 정합성이 사라진다며 기각되었고 최종적으로 라니 시리즈가 선택되었다.(*412)
→ 원탁의 기사의 광팬이기도 하다.(*413)
→ 3대 백작이라는 걸 꼽는데 드라큘라 백작와 몽테크리스도 백작, 그리고 칼리오스트로 백작을 제시한다.(라이더(마리 앙투아네트)와의 불륜설이 있는 페르센 백작도 포함시키려다 말았다 한다)(*414)
→ 미숙한 몸이라 회춘 보다는 성장을 하고 싶다 한다.(*415)
→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랜덤가챠 머신 온리 원 넘버 원 샤이니 스타의 이야기를 듣고 어디서 모바게라도 했는지 SSR이란 용어를 쓴다. 옆에서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이건 주인공이 가끔 피로하는 렘렘 농담이라 한다. 그러자 주인공은 마슈도 렘렘치가 올랐다 한다.(*416)
→ 스페이스 판타즈문의 실황방송에서 겨울 보너스를 모조리 스페챗에 갖다부은 경력이 있다.(*417)
→ 어떤 스타일이건 요구받으면 부끄럽더라도 연기를 고수한다.(*418)
→ 젓가락을 잘 쓴다 한다.(*419)
→ 사상과의 대처 능력이 탁월하며 시점이 넓은 것이 자연의 영아에 가깝다 한다.(*420)

■ 타이즈 스러운 복장이 기묘해서 여기저기서 몸에 대해 뭐라 하거나 성희롱 당하고 있다.
→ 캐스터(쿠훌린) : 어새신이 엉덩이 부근을 노리니 뭐니 하며 대놓고 성희롱한다.(*421)
→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 나 정도는 아니지만 괜찮은 걸 갖고 있네 가슴 펴.(*422)
→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 몸 종네.(*423)
→ 아쳐(아라쉬) : 가슴 펴..... 이거 성희롱 아냐.(*424)
→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 : 라인 좋네.(*425)
→ 오리온 : 가슴으로 안아 줘... 하다 아르테미스에게 찌부러진다.(*426)
→ 캐스터(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그 사이즈의 방패를 그 가슴 사이즈 갖고 휘두르면 소 취급 받을 만 하지.(*427)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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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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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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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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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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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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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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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낙오된 서번트[기타] 플롯 단계에서 사라진 히로인 후보. 마스터를 죽이고 폭주하는 “버려진 강아지계열”의 히로인으로써 예정되어있었다. 방패의 서번트로, 세이버의 라이벌로 할 예정이었으나.... 어느샌가 사라져버린 애이다. 길가멧슈와 마찬가지로, 전회에서부터 살아남은 서번트로써 생각하고 있었으나, 이 이상 등장인물을 늘려서 플레이어를 혼란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 하고 컷 당했다. 이 즈음에는 플롯이 방황하고 있어, 라이더는 물론 캐스터까지 히로인 후보 였다, 라고하는 두려울 정도의 카오스 상태였었다. 후지누나? 후지누나는 플롯단계부터 메인루트따윈 없으.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3 마슈 키리에라이트 : 마슈는 F/sn 때부터 설정만은 있었던 캐릭터입니다. SF적인 바디슈트 모습으로 중후한 방패를 휘두른다는 디자인이었습니다만, FGO용으로 갑옷부분과 가슴의 볼륨을 추가해 지금의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사복의 안경은 특별히 설정은 없었습니다만, 어울릴 것 같아서 씌워 봤습니다. 서번트 때와의 변화로서, 좋은 액센트가 되었으려나 하고 생각합니다. - 타케우치 타카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 칼데아가 준비한 A급 마스터 작성자. 칼데아 안에서 인공수정, 육성된 디자인 차일드. 호문쿨루스가 아닌 버젓한 인간. 하지만, 마술회로와 마스터 적성을 우선시한 탓에 수명은 짧다. 디자인 차일드는 30살 즈음에서 생명활동을 정지한다고 일컬어지지만, 마슈는 보다 짧다. 서번트와의 융합실험으로 육체의 수명이 더욱 짧아졌기 때문이다. 마슈는 18세가 활동한계라는 진단을 받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 마슈 : ──네, 라고 나는 대답했다. 나는 임상실험용으로 만들어진 디자이너 베이비다. 활동기간은 최장 18년간이라고 예측되어 있다. 현재까지의 내 활동기간은 12년. 수술의 경과가 좋다면 앞으로 6년간은 가동할 수 있다. ……아아, 나는 무척 행복하다. 그야, 그렇게나 긴 시간. 이렇게, 나를 자각할 수 있으니까. / Dr. 로망 : ……이상이, 내가 말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의 마슈의 이야기야. 이곳 칼데아는 국가연합이 주최한 조직이지만, 그 내용은 마술협회……아니무스피어의 연구시설이야. 인류의 미래를 지켜본다, 는 대의 아래에, 비인도적인 시도도 적잖이 행해졌어. 그게 영령과 인간의 융합── 데미 서번트 실험이야. 너도 알고 있는 대로, 사역마로서 사역하고는 있지만, 영령은 인간 이상의 존재야. 그들이 그럴 마음만 들면 마스터라도 목숨을 잃고, 영령은 좌로 돌아가겠지. 그래서야 안전한 병기라곤 할 수 없어. 그렇게 생각한 전 소장은 보다 확실한 영령의 힘을 원했어. 영령은 연 있는 성유물을 촉매로써 소환되지만, 칼데아는 그 "촉매"를 인간의 아이로 삼았어. 영령을 부르기에 적절한 마술회로와, 무구한 혼을 가진 아이. 이걸 사용해 영령과 아이를 한 존재로 삼아, 그들에게 "인간이"되도록 하자, 라고 말야. 그 컨셉 아래에, 전 소장은 비밀리에, 칼데아에 인공수정을 통해 아이들을 만들어냈어. 지금부터 16년 전……서력 2000년에 있었던 얘기야. 그게 마슈의 탄생년이기도 해. 그녀는 인공수정…… 유전자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이야. 만들어진, 이라는 의미론 호문쿨루스와 같을지도 몰라. 하지만, 기본적으론, 질 좋은 마술회로를 가지고 태어났을 뿐인, 평범한 인간이야. 그 점은 착각하지 말아줬으면 해. 마슈도 주인공 군에게 오해받고 싶진 않을 거야. / 할 리가 없잖아요 / Dr. 로망 : 그렇지. 나도 바보같은 걱정을 다 했구나. 그리고 10년 후인 2010년. 마슈가 10살로 성장했을 때, 융합술식이 행해졌어. / ……………… / Dr. 로망 : 아니. 소환 그 자체는 성공했어. 마슈 안에는 확실히 영령이 불려왔어. 그게 칼데아의 소환영령 제 2호야. 하지만, 그 영령은 눈을 뜨지 않았어. 고결한 영웅이었겠지. 칼데아의, 아니 전 소장의 행위를, 그는 인정하지 않았어. "자신이 떠나서야 촉매가 된 소녀가 사망한다. 그러니까 떠나지는 않겠지만 일어나지도 않겠다" 라고 말이야. ……마슈는 영령융합의 술식이 올바르단 걸 증명했지만, 동시에, 영령융합 같은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도 증명했어. 영령은, 설령 반영령이라 하더라도 인간과의 융합을 거부해. 왜 그런 걸까. 그렇게 융합실험은 좌절되고, 그 일년 뒤, 전 소장은 소장실에서 숨졌어. 현장의 상황을 통해 자살이라고 인정되고 있어. 마리가 오게 된 건 그 다음이야. 다음은 네가 상상하는 대로야. 나는 어떻게든 마리에게서 허가를 받아, 마슈를 스탭으로 넣었어. 융합한 영령이 자고 있긴 하지만, 마슈의 마스터 적성은 일류의 적성이야. 이걸 활용하지 않는 건 자원의 낭비다, 라고 말이지. 마리도 처음엔 무서워했지만 말야. 응, 그녀의 심경도 이해할 수 있어. 이상적이던 부친이 죽었다 싶었는데, 그 부친이 뒤에서 잔혹한 실험을 하고 있었던 거야. 쇼크로 한 달 가까이 거식증에 걸려 있었을 정도야. 히스테리도 평소의 세 배는 늘었었어. 그녀는 노이로제 한 발짝 직전인 상황에서 소장이란 직책을 이어받았어. 그 중에서도 가장 무거운 사실…… 영령융합, 그 유일한 성공례에게 자유를 부여하라, 라니, 걱정 많은 그녀 입장에서 보자면 공포로 어쩔 줄을 몰랐겠지. "나, 마슈한테 복수당할 거야! 화장실 같은 데서 참혹하게 살해당할 거야! 당연하다구!" 같은 비명이 입버릇이었으니까 말야. 하지만, 그렇게까지 무서워하고 있었으면서 마리는 마슈에게서 눈을 돌리지 않았어. 그녀의 멋진 점은 말야. 외부에 대해 지나치게 성실하니까, 아무리 싫더라도 잘못된 일은 못 하는 거야. 그 덕분에 마슈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인정받고, 칼데아 안에서의 자유를 획득했어. 물론, 어디까지나 칼데아 내부 뿐이야. 마술회로의 질은 좋더라도, 그녀의 몸은 너무 무구해. 무균실에서 자란 마슈의 몸은 바깥 세계엔 순응할 수 없어. 그녀는 그 활동 한계까지, 칼데아 안에서만 생활할 수 있는 아이였던 거야. / ……활동한계, 란 건? / Dr. 로망 : 응. 평범한 인간과 다른 건 수명이 설정되어 있다, 는 점이야. 칼데아에서 설계된 디자이너 베이비들은 그 대부분이 실패로 끝났어. ……마슈는 몇 없는 생존례야. 그래도, 그 세포의 열화는 빨라. 그녀의 육체는 그 이상 늙는 일은 없어. 그러니까 노화로 죽는 일은 없어. 단지, 생명력의 고갈로 숨을 거두는 거야. 전원이 끊어진 로봇처럼, 어느 날, 갑자기. / 그걸 알면서……! / Dr. 로망 : 알고 있다마다. 나는 마슈의 주치의니까. 그녀에겐 명확한 목숨의 마지막이 있어. 하지만, 그건 모든 생명에게 말할 수 있는 일이야. 생존이란 언제나 힘들며, 생명이란 언제나 슬픈 것이야. 그건 우리들도 마슈도 같은 거야. 인간은 모두, 죽음의 공포로부터는 도망칠 수 없어. ……미안, 얘길 되돌리자. 마슈는 마스터 후보로 선발되어, 반 년도 지나기 전에 A팀의 주력이 되었어. 그리고 또 반년 뒤, 칼데아스의 불이 꺼졌어. 올가마리는 국가연합과 교섭해, 마스터에 의한 특이점 조사를 할 허가를 얻었어. 그래서 너희 마스터 후보들이 모이고, 그 사고가 일어났어. 관제실의 폭발과 레이시프트 사고. 그 때, 마슈는 데미 서번트가 되었어. 그 덕분일 거야. 레이시프트 처이긴 하지만, 마슈는 바깥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어.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데미 서번트가 되어서, 강인한 육체를 얻었다 해도 마슈의 세포에는 수명이 있어. 그녀의 활동시간은 길어도 18년. ……앞으로 일년 될지 안 될지, 라는 얘기란 거야. / 그 사실을, 마슈는 알고 있어? / Dr. 로망 : ……모를 거야. 적어도 아무도, 그녀에게 이 얘길 한 적은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Dr. 로망 : 어이쿠. 꽤나 귀염성 없는 감상이네. 너는 아직 12살밖에 안 됐는데, 선배 같아. 아, 그래도 괜찮을지도. 내가 칼데아에 취임한 건 5년 전이니까, 네 쪽이 선배야. ……응, 정말 한심한 얘긴데 말야. 나는 의료부문의 탑으로써 불려진 건데, 이 섹션의 존재를 5년 동안이나 눈치채지 못했어. 미안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마리가 오게 된 건 그 다음이야. 다음은 네가 상상하는 대로야. 나는 어떻게든 마리에게서 허가를 받아, 마슈를 스탭으로 넣었어. 융합한 영령이 자고 있긴 하지만, 마슈의 마스터 적성은 일류의 적성이야. 이걸 활용하지 않는 건 자원의 낭비다, 라고 말이지. 마리도 처음엔 무서워했지만 말야. 응, 그녀의 심경도 이해할 수 있어. 이상적이던 부친이 죽었다 싶었는데, 그 부친이 뒤에서 잔혹한 실험을 하고 있었던 거야. 쇼크로 한 달 가까이 거식증에 걸려 있었을 정도야. 히스테리도 평소의 세 배는 늘었었어. 그녀는 노이로제 한 발짝 직전인 상황에서 소장이란 직책을 이어받았어. 그 중에서도 가장 무거운 사실…… 영령융합, 그 유일한 성공례에게 자유를 부여하라, 라니, 걱정 많은 그녀 입장에서 보자면 공포로 어쩔 줄을 몰랐겠지. "나, 마슈한테 복수당할 거야! 화장실 같은 데서 참혹하게 살해당할 거야! 당연하다구!" 같은 비명이 입버릇이었으니까 말야. 하지만, 그렇게까지 무서워하고 있었으면서 마리는 마슈에게서 눈을 돌리지 않았어. 그녀의 멋진 점은 말야. 외부에 대해 지나치게 성실하니까, 아무리 싫더라도 잘못된 일은 못 하는 거야. 그 덕분에 마슈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인정받고, 칼데아 안에서의 자유를 획득했어. 물론, 어디까지나 칼데아 내부 뿐이야. 마술회로의 질은 좋더라도, 그녀의 몸은 너무 무구해. 무균실에서 자란 마슈의 몸은 바깥 세계엔 순응할 수 없어. 그녀는 그 활동 한계까지, 칼데아 안에서만 생활할 수 있는 아이였던 거야. / ……활동한계, 란 건? / Dr. 로망 : 응. 평범한 인간과 다른 건 수명이 설정되어 있다, 는 점이야. 칼데아에서 설계된 디자이너 베이비들은 그 대부분이 실패로 끝났어. ……마슈는 몇 없는 생존례야. 그래도, 그 세포의 열화는 빨라. 그녀의 육체는 그 이상 늙는 일은 없어. 그러니까 노화로 죽는 일은 없어. 단지, 생명력의 고갈로 숨을 거두는 거야. 전원이 끊어진 로봇처럼, 어느 날, 갑자기. / 그걸 알면서……! / Dr. 로망 : 알고 있다마다. 나는 마슈의 주치의니까. 그녀에겐 명확한 목숨의 마지막이 있어. 하지만, 그건 모든 생명에게 말할 수 있는 일이야. 생존이란 언제나 힘들며, 생명이란 언제나 슬픈 것이야. 그건 우리들도 마슈도 같은 거야. 인간은 모두, 죽음의 공포로부터는 도망칠 수 없어. ……미안, 얘길 되돌리자. 마슈는 마스터 후보로 선발되어, 반 년도 지나기 전에 A팀의 주력이 되었어. 그리고 또 반년 뒤, 칼데아스의 불이 꺼졌어. 올가마리는 국가연합과 교섭해, 마스터에 의한 특이점 조사를 할 허가를 얻었어. 그래서 너희 마스터 후보들이 모이고, 그 사고가 일어났어. 관제실의 폭발과 레이시프트 사고. 그 때, 마슈는 데미 서번트가 되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 「선배. 일어나 주세요, 선배. ……일어나시질 않네요. 이럴 땐 정식적인 경칭으로 불러야 하는 걸까요…… ———마스터. 마스터, 일어나 주세요. 일어나지 않으시면 죽일겁니다.」*** 「……………, ————」마슈 「다행이다. 눈을 뜨셨군요 선배.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지금, 죽일거라고 하지 않았어!? / 마슈 「……말이 헛나갔어요. 정확히는 살해당할 거에요, 였어요. ……그, 상정외의 일 뿐이라 혼란스러워서요. *지금 막 진정된 참이지만, 지금은 주위를 봐 주세요.」 ??? 「Gi———GAAAAAAAAAAAA!」 마슈 「———언어에 의한 의사의 소통은 불가능. ———적성생물이라 판단합니다. 마스터, 지시를. 저와 선배 둘이서, 이 사태를 타개해요!」 (배틀) 마슈 「———후우. 불안했지만, 어떻게든 됐네요. 다치신 곳은 없으신가요 선배. 배가 아프거나 복부가 무겁거나 하진 않으세요?」 / 마슈, 그렇게 강했어!? / 마슈 「……아뇨, 전투훈련은 언제나 보충이었어요, 철봉에서 거꾸로 오르기도 못하는 연구원. 그게 저에요. 제가 지금, 그처럼 싸울 수 있었던 건———」 Dr.로만 「아아, 드디어 연결 됐다! 여보세요, 이쪽은 칼데아 제어실이야, 들려!?」 마슈 「이쪽 A팀 멤버, 마슈・키리에라이트입니다. 현재, 특이점F에 시프트 완료했습니다. 동반자는 *** 한 명. 심신 모두 문제 없습니다. 레이시프트 적응, 마스터 적응, 모두 양호. ***을 정식 조사원으로서 등록 해 주세요.」Dr.로만 「……역시 ***쨩도 레이시프트에 말려든 건가…… 코핀 없이 잘도 의미소실을 견뎌 줬구나. 그건 솔직히 기뻐. 그리고, 마슈……네가 무사한 것도 기쁘지만, 그 모습은 어떻게 된 거야!? 너무 파렴치하잖아! 난 널 그런 아이로 키우지 않았어!」마슈 「……이건, 변신한 거에요. 칼데아의 제복으론 선배를 지킬 수 없었기 때문에.」Dr.로만 「변신……? 변신이라니, 뭘 말하는 거야 마슈? 머리라도 다친거야? 아니면 역시 방금 그때에……」마슈 「———Dr.로만. 잠시만 조용히. 제 상태를 체크 해 주세요. 그러면 상황이 이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Dr.로만 「네 신체 상태를? 오……오오, 오오오오오오!? 신체능력, 마력회로, 모두가 향상되어 있어! 이래선 인간이라기 보단———」 마슈 「네, 서번트 그 자체입니다, 경위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전 서번트와의 융합으로 목숨을 건진 모양이에요. 이번, 특이점 F의 조사・해결을 위해, 칼데아에서는 사전에 서번트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 서번트도 방금 전의 폭파로 마스터를 잃어 소멸할 운명이었죠. 하지만 그 직전, 그는 저에게 계약을 제의했습니다. 영령으로서의 능력과 보구를 양도하는 대신, 이 특이점의 원인을 배제해 달라고.」Dr.로만 「영령과 인간의 융합……데미・서번트. 칼데아 여섯 번째의 실험이야. 그런가. 드디어 성공한 건가. 그럼, 네 안에 영령의 의식이 있는 건가?」마슈 「……아뇨. 그는 저에게 전투능력을 맡기고 소멸했습니다. 최후까지 진명을 알려주지 않고서. 그러므로, 저는 제가 어느 영령인지, 제가 손에 든 이 무기가 어떤 보구인지, 현시점에서는 전혀 알지 못해요.」 Dr.로만 「……그런가. 하지만 뭐, 불행중의 다행이네. 소환한 서번트가 협력적이라고만은 할 수 없으니까. 하지만 마슈가 서번트니 됐다면 이야기는 빨라. 무엇보다 전면적으로 신뢰할 수 있어. ***쨩. 그쪽에 무사히 시프트할 수 있었던 건 너 뿐인 모양이야. 그리고 미안해. 아무런 사정도 설명하지 않은 채 이런 일이 되어 버렸어. 모르는 일 투성이일거라 생각하지만, 부디 안심해 줘. 너에게는 이미 강력한 무기가 있어. 마슈라는, 인류최강의 병기가 말이야.」마슈 「……최강이라는 건, 글쎄요. 아마 과장일겁니다. 나중에 혼나는 건 저에요.」Dr.로만 「워워. 서번트는 그런 거라고 ***쨩이 이해할 수 있다면 된 거야. 단 ***쨩, 서번트는 믿음직스러운 아군인 동시에, 약점도 있어. 그건 마력의 공급원인 인간……마스터가 없으면 사라져 버린다는 점이야. 현재 데이터 해석 중이지만, 이에 의하자면 마슈는 네 사역마(서번트)로서 성립해 있어. 즉, 네가 마슈의 주인(마스터)야. 네가 처음으로 계약한 영령이 그녀, 라는 거지.」/ 내가 마슈의, 마스터……? / Dr.로만 「응, 당황스러워 하는 건 무리도 아니지. 너에게는 마스터와 서번트에 대한 설명조차 하지 않았었으니까. 좋은 기회야. 자세하게 설명 할게. 이번의 미션에는 두 개의 새로운 시도가 있어서……」 마슈 「닥터, 통신이 뒤엉켜 있습니다. 통신 두절까지, 앞으로 10초.」-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 : ──오늘도, 똑같은 시간에 눈을 떴다. 체온을 확인한다. 오감을 확인한다. 객관적으로도 알 수 있도록, 나의 이름을 입에 담는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그것이 나라는 인간에게 붙여진 이름이었다. / Dr. 로망 : 안녕. 처음 만나서 반가워, 소환예제(召喚例第) 2호. 아……아니. 그건 아니지. 오늘 정도는 제대로 이름으로 불러 줘야겠지. 괜찮아, 레코더는 멈춰 놨으니까. 안녕, 마슈 키리에라이트 군. 난 로마니 아키만. 이제부턴 내가 너의 주치의가 돼. 아, 여기 앉아도 괜찮겠어? / 마슈 : ……지금껏 없었던 일이었기에, 나는 돌려줘야 할 말을, 대응을 늦게 해 버렸다. 지금까지 방 안에까지 들어온 닥터는 없었다. 모두가 영역을 잘 살펴, 유리 너머에서 하는 대화로 끝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 Dr. 로망 : 아, 그래? 유리 너머서도 마음을 전할 수 있다니, 칼데아는 발전됐는걸. 하지만 난 아직 미숙한 사람이라서 말야. 이렇게 직접 얘기하지 않으면 얘길 잘 할 수가 없어. 그러니까 너도 사양말고, 생각한 거, 느낀 거, 아무튼 다양한 걸 얘기해줬으면 해. 상호이해를 위해선 커뮤니케이션이 최적이야. 손에 들어오는 정보량의 수준이 다르기도 하고, 무엇보다 따뜻하잖아? / 마슈 : 과연, 하고 나는 끄덕였다. 확실히 유리 너머로 하는 대화보다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다. 말씨. 시선. 체온. 냄새. 동작. 그 모든 것들은, 지금까지는 없었던 체험이었다. 그러한 반응을 인간답다, 라고 하는 것이라면. 나는 처음으로, 인간다운 반응…… 맞장구를 치고, 그의 제안을 쾌히 승낙했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닥터 로마니. / Dr. 로망 : 아─, 그거 말야. 로마니란 이름 별로 안 좋아해서. 아키만, 같은 이름도 너무 잘난 체 하는 것 같고. 날 부를 땐 로망이라고 해 줘. 닥터 로망. 괜찮은 울림이지? / 마슈 : 로망, 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알고 있다. 세계를 원리ㆍ이론만으로 관측하는 것이 아닌, 정신, 주관을 통해 관측하는 존재방식을 말한다. 사람에 따라 로망의 정의는 변화한다. 단지, 그래도 굳이 설명하자면── 그것은 『좋은 미래를 마음속에 그린다』라는 사고방침. 『자신의 인생을 살고 있다』라는 충족감이다. 이제부터 시작될 나의 가동시간처럼, 정밀하게 계획된 『여백 없는 예정』과는 다르다. 『내일에는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라는 희망적 관측이야말로, 로망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 Dr. 로망 : 어이쿠. 꽤나 귀염성 없는 감상이네. 너는 아직 12살밖에 안 됐는데, 선배 같아. 아, 그래도 괜찮을지도. 내가 칼데아에 취임한 건 5년 전이니까, 네 쪽이 선배야. ……응, 정말 한심한 얘긴데 말야. 나는 의료부문의 탑으로써 불려진 건데, 이 섹션의 존재를 5년 동안이나 눈치채지 못했어. 미안해. / 마슈 : 이유도 없는데 닥터 로망은 사과했다. 신기한 사람이다. 그리고 잘못되어 있다. 『선배ㆍ후배』란 『가르치고, 배우는』관계이다. 나는 닥터에게. 아직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다. 나의 지식은 시바를 통해 입력된 것이기에, 지식의 선배는 시바에 해당한다. 따라서, 칼데아 안의 지식ㆍ정보 전달에 관해서, 나는 후배이다. ……혹시 그 이외에, 예를 들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생명으로써의 『선배』가 생긴다면. 그건 인간으로써 지극히 자연스러운, 평균적인 수치인 사람. 최고가 아니라 최선을 바라는 일반인. 타인을 상처입히지 않고, 자신에게 해이하지 않고, 똑바로 서 있을 수 있는, 그런 누군가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나는, 그러한 사람들을 견본으로 삼아, 이렇게 생명을 받은 거니까. / Dr. 로망 : 그런가. 확실히, 칼데아라면 그런 인물은 적겠네. 어떤 스탭이던 간에, 일각의 이상한 사람[천재]들 뿐이니까. 뭐, 그래도 선인이 있으면 악인도 있는 게 인간이야. 언젠가 너에게도, 마음 속 깊이 기댈 수 있는 선배가 생길 거야. / 마슈 : …………닥터의 말은, 강하게 인상에 남았다. 마음 속 깊이 기댈 수 있는 선배. 그 미래예상은 확실히, 마음속에 그려 보자 반짝반짝한, 로망이 가득 찬, 미래였다. / Dr. 로망 : 그럼 다시금 잘 부탁해, 마슈. 서로서로, 오랫동안 잘 지낼 수 있도록 힘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근데, 왜 선배라고 부르는 건가요, 이 아이. / 마슈 「………………….」/ 레프 「아아, 신경 쓰지 말게나. 그녀에게 있어, 자네 정도의 연령의 인간은 전부 선배니까. 하지만, 분명하게 입에 담는 건 드문 일인걸. 아니, 어쩌면 처음이려나. 나도 신기해 지기 시작했는데. 마슈. 어째서 그녀가 선배인거니?」 / 마슈 「이유……인가요? ***씨는,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 중에서 가장 인간답기 때문입니다.」 / 레프 「흠. 그건, 즉?」/ 마슈 「요만큼도 위협이 느껴지지 않아요. 그러므로, 적대할 이유가 전무합니다.」/ 레프 「그렇군, 그건 중요하지! 칼데아에 있는 사람들은 다들 성깔이 장난이 아니니까 말이야! 나도 마슈의 의견에는 찬성일세. ***군과는 좋은 관계를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 「호우! 뀨-, 꺄우!」???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소개가 아직이었지요, 포우씨. 이쪽의 다람쥐 같으신 분이 포우. 칼데아를 자유롭게 산책하는 특권생물이에요. 포우씨가 저를 여기까지 데리고 와 주셔서, 휴식중이던 선배를 발견 한 거에요.」 포우 「호우. 뀨, 호우!」 ??? 「……또 어디론가 가 버렸네요. 저렇듯이 별다른 법칙성도 없이 산책하고 있어요.」 / 본 적 없는 동물인데…… / ??? 「네. 저 이외에는 그다지 가까이 다가 오지 않지만, 선배는 마음에 든 모양이에요. 축하드립니다. 칼데아에서 두 번째, 포우의 시중역의 탄생이에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바깥의 세계는 대단하네요. 칼데아에선 알 수 없었던 정보들 뿐...매시간마다 새로운 발견의 연속이에요. 선배는, 어떤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마슈 : 아스팔트로 포장된 차도…… 벽처럼 치솟은 고층건물…… 이건…… 이건……! 틀림없어요! 이곳은 21세기 일본의 도심부에요, 선배! 봐 주세요, 파괴되어있지 않은 자판기가 있어요! 공중전화도, 버스정류장도 있어요! 아아, 저 집 같이 생긴 건 화장실이군요! 그리고, 어디 하나 빠짐없이 청소가 다 되어 있어요. 거리도 조용하고 인기척도 없고. 퍼펙트한 치안이에요! 소문으로 듣던 불야성, 컴비니언스 스토어가 보이지 않는 건 유감입니다만, 그건 그거. 정말로 자료 그대로의 거리네요…… 마슈 키리에라이트, 꿈을 하나 이뤘습니다! / 딱 보기엔 보통인데…… / 마슈 : 음. 그, "이런 건 보통이지"라고 말하는 듯한 반응…… 선배는 이 수준의 도시에 상활하고 계셨나요. 아뇨, 생활하고 계셨던 거죠. 그 점들, 자세하게 얘기해 주세요.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일화를, 부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엘리자베트 : 손님들이 끊임없이 밀려오는 거라고 해서 분발하고 있었는데…… 그 반라의 마초들, 예술도 모르는 바보 녀석들이었어……? / 마슈 : 그래요! 그 분들은 엘리자베트 씨의 스테이지엔 어울리지 않아요. 당신의 노래는, 좀 더 이렇게, 써야 될 때, 써야 될 장소에서 먹여줘야 해요! 팬으로써 바래요! 이 예술(적으로 지독한 노래)을 퍼트리기 위해서라도, 부디 저희들에게 힘을 빌려주지 않으시겠어요? / ……아아, 거기로 떨어트리는구나…… / 엘리자베스 : ──알겠어. 전후관계 하나도 모르겠지만, 알겠어. 아무튼, 나의 힘이 필요한 거지? / 마슈 : 네! / 엘리자베트 : 훗……열성적인 팬이 그렇게까지 부탁하는데 싫다고 말할 순 없잖니. 합격이야 마슈! 이 엘리자베트 바토리의 창[마이크] 당신의 마스터에게 맡길게! / 마슈 : 네, 감사합니다! / 빌리 : ……글쿠나─. 저런 식으로 얘기하면 되는구나, 저 드래아가씨……. / 로빈 훗 : 칭찬에 약한 건 알고 있었지만 말야─. 나한텐 저렇게까지 필사적으로 부탁하는 건 무림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마슈 키리에라이트 : 마슈는 F/sn 때부터 설정만은 있었던 캐릭터입니다. SF적인 바디슈트 모습으로 중후한 방패를 휘두른다는 디자인이었습니다만, FGO용으로 갑옷부분과 가슴의 볼륨을 추가해 지금의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사복의 안경은 특별히 설정은 없었습니다만, 어울릴 것 같아서 씌워 봤습니다. 서번트 때와의 변화로서, 좋은 액센트가 되었으려나 하고 생각합니다. - 타케우치 타카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6 ??? : 너는 민폐라고 생각할까? 그래도 뭐, 선의라는건 기본, 강매하는거라고 마술사가 말했었지. 그것을 따라하도록 할게. 수백년 모아둔 마력을 써서, 마법조차도 도달치 못하는 기적을 여기에 일으킨다. [죽은자의 완전한 소생]라고는 해도, 시간신전에서의 죽음은 현실에선 카운트되지 않아. 내가 지금부터 하는 일은 운명력의 양도다. 너의 얼마 안되는, 앞으로 삼일도 남지 않은 수명을 덮어버릴 정도로. 하지만, 나는 아직 성장하지 않았으니까. 너의 수명을 보통사람 정도로 밖에 만들지 못해. 이것으로 인해 나는 보통의 짐승이 된다. 지성도 특성도 잃어버리니까말야. 지금까지는 너희들의 대화에 의미를 갖고 끼어들었지만, 이제부터는 단순히 우는소리가 되겠지. 딱히 신경쓸 일은 아니야. 너희들에게 있어선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니까. 그렇지만 뭐, 쓸쓸한 것도 사실이야.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너희들에게만 작별을 말하러 왔어. 안녕, 마슈 키리에라이트. 너희들하고의 여행은, 내게 있어서 상쾌한 것이었어. 대부분 추악한 모습으로 변해있었던 내가, 마지막까지 줄곧, 이 모습으로 있을 정도로. / 마슈 : 기다,려----- 포우,씨----포우씨----! / ??? : ....예전에 마술사가 이렇게 말하면서 캐스팔루그를 쫓아냈다. "아름다운 것에 접하고 오렴." ----그래. 나는 분명, 아름다운 것을 봤다. 칼날을 맞대지 않고도 쓰러뜨릴 수 있는 악은 있으며, 피를 흘리지 않았기에, 도달할 수 있는 답이 있었다. 축하해, 칼데아의 착한 사람들. 제4의 짐승은, 너희들에게 쓰러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다빈치 : 그렇지. 분명 조사 결과는 완벽했어. 세포 조직은 10대 소녀처럼 되살아났고, 신경이나 혈관 부분도 새 것이나 마찬가지야. 단지, 그건 어디까지나 보통 인간의 범위에 한해서야. 지금까지처럼, 데미 서번트로서의 방대한 마력은 없고, 마술회로도 녹슬었다고. 음, 너도 마술에 대한 지식은 이 1년으로 나름 늘었으니, 마술회로가 평생 쓰는 녀석이라는건 이해하고 있겠지? 마술사는 마술을 사용할 때, 체내의 마술회로의 스위치를 켜게 되지. 그렇게 하면 마술회로가 활성화되고, 마술행사가 가능하게 되는 거야. 그래서, 쓰지 않을 땐 필요하지 않으니 끄게 되지. 즉, 스위치 자체는 언제나 존재하고, 마술행사가 가능한지 어떤지는 온 · 오프에 따라 바뀐다는 얘기지. 지금의 마슈는, 그 회로가 켜지지 않는 상태야. 아니, 회로 자체에는 문제가 없어. 무언가가 스위치를 고정해서, 켜지지 않게 한다, 라는 느낌이 적절하려나? / 마슈는 이걸 알고 있어? / 다빈치 : 물론이고말고. 요즘은 인폼드 컨센트는 기본이니까. 마술회로의 이상은 마슈도 갸우뚱거렸지만, 건강한 몸이 된건 솔직하게 기뻐했다고. 뭐, 느긋하게 지켜보도록 할까. 괜찮겠지,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야. 하지만 이렇게 되면, 마슈도 좀 더 외부와 교류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네. 예를 들면, 학교라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마슈 : 큭……두 분 다, 물러서주세요……! 선배……제게 무장 허가를! 백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령주의 힘이라면 다시 한 번……! / ―――――안 돼. 마슈의 몸은――――― / (쾅! 쾅! 쾅!) / 마슈 : 시간이 없습니다……! 전 괜찮아요, 지금까지 계속 단련해왔으니까! 다빈치씨로부터 전투만이라면 가능하다고 말해졌습니다! 그러니, 부디……! 지금까지 내비게이터밖에 할 수 없었던 저였기에, 지금 여기서 싸우고 싶은 겁니다! 그도 그럴게, 그렇지 않으면 모두 죽고 말아! 우리들의 칼데아가 파괴되고 말아! 그런 느낌이 들어 참을 수 없는 겁니다! 부탁이에요―――――마스터 구다오! / ―――――부탁할게, 마슈! / 마슈 : 아……읏……! / 칼데아 스태프 : 해냈다……해냈지만, 마슈는 괜찮은 거야 구다오!? 뭔가, 무지막지하게 괴로워 보인다고!? / 마슈 : 저, 전, 괜찮습니다……! / 그것보다 뒷쪽에――――― : ??? : ―――――――――――. ――――――――――――――――――――. / 칼데아 스태프 : 우와아아 나왔다아아아아! 아니 머야 이건, 어디의 뭐하는 녀석이야아!? / 마슈 : 전투, 개시합니다……! 마스터, 지시를……! (전투) / 마슈 : 읏, 아……! / 마슈……! / 마슈 : 네……네에, 해냈어요, 마스터…… 저, 다시 한 번, 싸울 수…… / 칼데아 스태프 : 무리야, 전혀 싸우거나 할 수 없어! 역시 지금의 마슈로는 너무 무모해! 이래뵈도 관제실의 오퍼레이터니까 말이야, 확실히 말하지! 이전의 반조차 힘이 나오질 않아! 그런 상태인 아이를 전투 같은 것에 내보낼 수 있을까 보냐! 구다오, 여긴 우리가――――― / ??? : ―――――. ――――――――――. / 칼데아 스태프 : 우와아아아!? 잔뜩 왔다―――――!? / 마슈 : - 큭……! (방패가……무거워……! 그렇게 훈련했는데……어째서……!) (중략) 다빈치 : 아아, 보이는대로 어떻게든 말이지. 아까 전까지 대 핀치였지만 여기까지 재정비했어. 녀석들, 심하다고? 암만 쓰러트리고 쓰러트려도 일어서선 몰려오는 거야. 개미 때에게 덮쳐지는 설탕의 기분을 알았어. 아니, 피라니아 때한테 덮쳐지는 육편의 기분이려나? 하지만……무장하고 만 거네, 마슈. 모처럼 정상인 몸이 될 찬스였는데, 이걸로 다시 처음부터 케어해야만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다 빈치 : 자─아, 메디컬 체크 종료~☆ 별 이상은 없었어. 영기활동(서번트)로서는 불안정하기 짝이 없지만, 인체로서는 문제 없음, 오히려 건강 그 자체인걸. 칼데아에서는 인간의 육체와 서번트 영기가 불성립을 일으켜서 자가중독 상태였지만, 그것도, 허수공간에서 항해하는 중에 완전히 해결했지. 역시 나야, 의료기술도 완벽한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다 빈치 : 우─웅……우───웅………… 우우─웅, 므므므────응! 으으───응! 아니지, 에둘러 말하는 것도 숨기는 것도 그만둘래! 앞으로 몇 번, 이라는 질문은 부적절해. 넌 앞으로 몇 번이고 싸울 수 있어. 1년에 거쳐 재워둔 영기를 깨웠으니까 말이지. 설원에서의 싸움도 서번트로서의 출력이 떨어졌을지언정, 별로 아프거나 하진 않았지? 그건 네 육체가, 또다시 데미 서번트로 있을 것을 허용해서 그래. 정말로, 나머진 마음의 문제란다. 그래도 뭐, 그게 가장 큰 문제기도 하고. / 마슈 : 그, 그런가요……? 저는 그, 갤러해드 씨께서 이제…… ……이제. 저에겐 자격이 없다, 고 판단하셨기에, 떠나신 줄로만…… / 다 빈치 : 응, 그렇겠지. 그건 나도 엄청 화가 나 있어. 시간신전의 싸움에서 1년. 1년에 걸친 진찰로 확실히 알아낸 사실이 있어. 영령 갤러해드는, 이제 너에게 힘을 빌려주지 않고 있어. 성기사로까지 불렸던 남자는, 너라는 책임을 포기했어. 사실 그대로 말하자면, 『이제 내 힘은 안 빌려주겠어. 이 뒤는 알아서 해』 이러는 것마냥, 완전히 사라졌단 말씀. / 마슈 : ───그, 그래도, 전 무장이 가능했는데요…… / 다 빈치 : 그래. 그야 너와 갤러해드는 다른 존재니까. 갤러해드는 그저, 네게 힘의 모델을 빌려줬을 뿐이야. 너는 그 싸움을 통해서, 한 사람의 "방패의 기사"로서 성장했어. 네게 빙의·융합하고, 그 영기를 건네준 영령과, 지금 여기 있는 넌, 이미 별개의 존재야. 갤러해드의 반응은 이미 없지만, 네 몸은 데미 서번트로서 완전히 성립하고 말았지. 알겠니. 네가 무장하는 걸로 대미지를 입거나, 영기출력이 떨어지는 건 갤러해드와는 무관해. 모든 문제는 네 마음과 몸에 있어. 출력이 떨어진 건 단순히 몸 문제. 그리고, 마음대로 무장할 수 없는 건 마음의 문제야. / 마슈 : ───. 구, 구체적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그 두 문제가 해결되면, 저도 여러분의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가요……!? / 다 빈치 : 갤러해드가 빠져나간 것으로, 네 영기는 대폭 레벨다운했어. 솔직히 말해서 이전의 절반 이하야. 그러니까 출력이 떨어지는 것도 당연하지. 이게 몸의 문제고. 그 외에도, 갤러해드의 정신성·일화가 구현된 기술(스킬), 기프트, 가호도 잃었지. 너는 지금부터, 자기만의 전투수단을 모색하고, 체득하고, 강화시켜가야 해. 뭐, 이건 우리가 서포트할 수 있지. 애시당초 초기 계획으로 되돌리면 될 뿐이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마슈 : 초기 계획…… 그건 혹시, 오르테나우스 계획 말씀이신가요? / 다 빈치 : 어머. 알고 있었니? 혹시 로마니한테 들었어? / 마슈 : 아……아뇨. 이건 마리스빌리 소장께. 데미 서번트는 아마도 영령에게 거절당할 테니. 건강한 서번트로서 활동하기에는 곤란하다 예상되었기 때문에, 그걸 보완할 것이 필요하시다고……. / 다 빈치 : ……하아. 거기까지 다 고려했으면서, 데미 서번트 실험을 중지하지 않았다니……. 영령의 몸을 뭐라고 여기는 건지. 목적을 위해서라면 열화시켜도 된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뭐, 그러는 저번의 나도, 이런 식으로 목적을 위해서 수단을 가지지 않았지만 말이야! 아무튼, 출력부족 쪽은 언젠가 해결될 테니 자세히 얘기하는 건 나중에 하자. 남은 문제는 마음 쪽이야, 마슈. 무장에 대한 공포. 서번트로 이행하는 것을 거절하는 건, 네가 매우 망설이고 있기 때문이야. / 마슈 : 망설이기 때문……제가 말인가요? / 다 빈치 : 그래. 저번에 얘기한, 서번트로서 있는 것이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가, 건은 아니다? / 마슈 : …………그건…………네. 그래도, 그것과 별개의 문제가 있는 건가요? / 다 빈치 : 그래. 넌 이번에, 정말로 싸우기 싫은 거란다. 아니, 지금까지도 싸우고 싶지 않았겠지. 그래도 인간으로서, 인류로서의 정당성은 이쪽에게 있었지. 그래서 무서워도 넌 싸울 수 있었어. 하지만─── 이번엔 그렇지 않아. 지금 우리가 대면한 위협은, 그렇지 않아. 넌 그걸 이미 실감하고 있어. (플레이어)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이건, 갤러해드의 부재보다도, 서번트화의 폐해보다도, 더 심각한 문제야. 마슈 키리에라이트. 넌 상대가 "아무 죄도 없는 이웃"이라 해도, 자기 정의를 위해서 싸울 수 있겠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주장Ⅳ 클리어 및 인연 Lv.5에서 개방 ; 인리소각의 싸움 뒤에, 갤러해드의 영기는 침묵했다. 더 이상 마슈가 실더로써 싸울 이유도, 필요도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크립터의 습격으로 칼데아 기지는 붕괴하고 『이성의 신』으로 인한 지구 백지화, 공상수의 투묘로 인한 이문대의 출현이라는 사태 앞에서 마슈는 강화장갑 오르테나우스를 두르고 전선에서 다시 싸우기를 원했다. 그 결과, 갤러해드의 영기는 다시 활성화되었다. 오르테나우스로 싸울 때마다 마슈의 몸은 망가졌으나 그 파손을 갤러해드의 영기가 메꾸고 있었다. 싸워 나갈수록 마슈와 갤러해드의 영기가 융합되어 가고, 이대로라면 언젠가 『살아있는 인간인 채로 영령이 된다』는 결말이 예상되어 있었다. / 주장Ⅳ 클리어 및 인연 Lv.5에서 개방 : 영령이란 경계기록대…… 그자가 『영령으로서 확정・활약한 시간』에 기록되는 것이다. 죽은 후에 고차원의 『영령의 좌』에 보관된 그들은 그 이후, 다양한 시대, 다양한 세계에 『과거에 있었던 정보』로서 다운로드 된다. 하지만 살아있는 채로 경계기록대가 된 자는 『영령의 좌』에 보관되지 않는다. 그자는 『영령으로서 확정・활약한 시간』에서만 계속 살아가도록 결정되고 만다. 마슈가 살아있는 채로 영령이 되었을 경우, 갤러해드의 영기를 가진 데미 서번트로서 기동하여 인리소각을 해결한 1년간…… 2016년을 영원히 반복하게 된다. 종국특이점에서 인리소각을 파각했다고 할지라도 시작 지점인 칼데아 붕괴로 돌아가 버리고, 여행 도중에 사망했다고 할지라도 시작 지점인 칼데아 붕괴로 돌아간다. 영령의 좌로 돌아갈 리도 없으니 의식・기억은 유지된다. 결국 그녀는 되풀이되는 시간 속에서 자아를 잃고, 『그때는 이러한 것을 했다』는 사실을 자동으로 수행하기만 할 뿐인 문자 그대로 『그곳에 있는 현상』이 되겠지. 그 결말을 받아들였던 마슈였으나, 자신의 존재 이유를 획득하게 되어 영령 갤러해드와 결별하고, 새로운 영기를 만들어 냈다. 설령 인리가 마슈를 『영웅』으로 인정하게 되더라도, 그건 마슈가 자신의 인생을 끝마친 후의 이야기. 그녀가 『특정 시간대』에 고정될 일은 더 이상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3 주장Ⅳ 클리어 및 인연 Lv.5에서 개방 : ■ 실더 팔라딘. 칼데아의 성기사. 영령 갤러해드의 힘을 빌린 서번트가 아니라 마슈 키리에라이트로서의 의의에 눈을 뜨며 탄생한 클래스. 지금까지 영령 갤러해드의 전투 스타일을 따라 했던 마슈였지만, 팔라딘이 되어 독자적인 전투 스타일, 독자적인 특성을 가지게 되었다. 『원탁의 방패』의 절대한 방어력과, 블랙 배럴을 기반으로 하는 인리측정포 레이프루프로 인한 일점돌파형의 공격력을 지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4 그 기사는 칼을 휘두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창과 활을 똑같이 땅에 놓았다. 손에 쥔 것은 여윈 몸엔 맞지 않는 대형의 방패. 적을 쓰러뜨리는 것보다, 아군을 지키는 것에서 길을 찾았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칭찬했다. 무고한 자. 고귀하고, 고귀하며, 자애로운 성기사라고. 전쟁터의 사악함. 싸움의 대담함에서 눈을 돌리듯이. 기사는 그 내면을 사람들에게 누설하지 않았다. 그들의 몽상을 단죄할 만큼 인간적이지 않았다. 단 한 가지, 뒤를 잇는 자에게 말을 남겼다. 조심하라, 나의 방패를 계승하는 그대여. 싸움에 선은 없다. 방패를 선택하고 배후의 사람들을 지키는 것도, 검을 드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슈 키리에라이트 인연예장 물려받은 소중한 십자의 봉우리 설명

*25 다 빈치 : 그, 리, 고…… 마슈 키리에라이트, 실더 클래스에서 팔라딘으로 전직했다며!? 대단해! 대단해, 대단해───! / 마슈 : 아, 아뇨.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에요! ……대단한 거지만요! 엄청 대단한 클래스지만요! / 고르돌프 : 겸허함과 클래스에 대한 긍지가 뒤죽박죽 섞여서 영문 모를 언동을 하는군……. 그런데 구체적으로는 어떤 변화가 생긴 건가? 기술고문, 부탁하지. / 다 빈치 : 기본적으로 능력은 실더랑 같아. 하지만 그 포지션, 취급법이 달라. 마슈는 이제 실재하는 영령을 자신으로 변환하여 싸우는 서번트가 아니야. 『인류사의 영령』이 아닌 『칼데아의 기사』로 카운트되고 있어. 이 역할이 무엇을 행하는 존재일까? 두 말할 것도 없이 『인리수복』이야. 마슈의 제2보구가 뿜는 그건 열선이 아니야. 정사에서 벗어난 역사, 정사와 독립된 시간을 보정, 수리하는 시공 간섭─── 즉 레이시프트 그 자체지. 그런 영령은 어디에도 없어. 아마 과거에도 미래에도 없을걸. / 레이시프트를 무기로───! 어…… 설마 그게 본래……? / 다 빈치 : 맞아. 본래 인리보장 조치. 아니무스피어가 비닉해야 했던 관위지정. 잘못된 길로 빠지기 이전이던, 칼데아의 진정한 히든 카드야. / 다 빈치 : ───그리고 마슈. 아주 좋은 소식이 하나 더 있어. / 마슈 : ? / 하베트롯 : 그건 내가 말할게! 마슈, 넌 이미 실더가 아니야. 그건 너도 이해하고 있지? / 마슈 : 네, 물론이죠. / 하베트롯 : 이와 동시에 넌 영령 갤러해드로서의 자격을 잃었어. 아마 팔라딘이 엑스트라조차 아닌 매우 특수한 클래스인 점도 관련이 있겠지만…… 뭐, 요컨대 말이지. 그 문제가 있었잖아? 그게 말끔히 해결됐어. / 마슈 : ───역시 그랬나요. / 다 빈치 : 아, 혹시 자각이 있었어? / 마슈 : 네, 어렴풋이. 저기…… 그게 막, 어디론가 이끌려 가는 감각이 사라졌거든요. / 마슈, 그게 무슨 뜻이야? / 마슈 : 아무것도 아니에요, 선배. ……그게 말이죠. 저는 언제까지나 선배 곁에 있겠단 거예요. / 마슈 : 뭐니뭐니 해도 저는 선배의 퍼스트 서번트니까요! / 시온 : 하지만 경고를 드리겠는데요. 아마 그 클래스는 인리를 되찾을 때까지의 한정적인 것일 거예요. 세계에서 주는 마지막 기회라 할 수 있죠. 그러니 다 끝나고 나면…… / 다 끝나고 나면 어떻게 돼? / 시온 : 네. 아마 마슈 씨는─── / 시온 : 평범한 여자애로 돌아가지 않을까요. / 마슈 : ……! / 그거라면 무조건 대환영이지! / 고르돌프 : ……성격이 아주 못됐군 그래, 요 연금술사! / 하베트롯 : 좋았어! 그렇다면 마슈의 웨딩드레스 차림도 똑똑히 볼 수 있겠구나! / 마슈 : 그, 그건 아직 생각하기에 이른 것 같은데요! / 다 빈치 : 아무튼 축하해! 얏호우! 이제 남은 건 『이성의 신』을 쓰러트리는 것뿐이야! / 고르돌프 : 크흠. 우리는 일찍이 일곱 이문대를 돌파하고 남극으로 가고자 했지만─── 저지당했지. 하지만 그 장애물은 이미 남지 않았어. 그렇다면 이젠 전진할 뿐이야. 모든 준비를 완료하는 즉시, 최종 작전을 발동하마. 이 작전에 범인류사의 미래가 달려 있어. ……아니, 이게 아닌가. 작전이 실패하면 범인류사의 부활은 불가능해지니, 과거마저 사라지고 말아. 자아낸 역사와 인류가 모조리 사라지는 거지. 인류의 일원으로서 이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그러니 반드시 이겨야만 해. 『이성의 신』, 적수도 되지 않노라! / 고르돌프 : ───이런 기개를 품고 작전에 임하자! / 전원 : 네! / 다 빈치 : 그렇지. 다 끝난 뒤에 이 여행이─── 힘들기만 한 것으로 기억되지 않게끔, 마지막엔 웃으며 매듭을 짓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레프 「이건 정말 경사스러운 일일세. 이 2015년에서 영자 다이브가 가능 한 적성자 전부를 칼데아에 모은 거니까. 모르는 것이 있다면 나나 마슈에게 사양 않고 물어보……이런? 그러고 보니, 그녀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었던 거니 마슈? 자네답지 않은걸. 이전부터 면식이 있었나? (중략) 아아, 신경 쓰지 말게나. 그녀에게 있어, 자네 정도의 연령의 인간은 전부 선배니까. 하지만, 분명하게 입에 담는 건 드문 일인걸. 아니, 어쩌면 처음이려나. 나도 신기해 지기 시작했는데. 마슈. 어째서 그녀가 선배인거니?」(중략) 마슈 「……이해했습니다. 다른 건 차치하고라도 우선은 베이스캠프를 만든다. 필요한 건 안심할 수 있는 장소, 지붕이 있는 건물, 돌아와야 할 홈……이죠, 마스터?」 / 응, 마슈는 멋진 얘길 하는구나. / 마슈 「그, 그렇게 말씀해 주시면, 저도 많이 격려가 돼요. 서번트로서 이전 미숙한 저지만, 부디 맡겨 주세요. 열심히 할 테니까요!」 / 포우 「뀨—!」 / Dr.로만 「응응, 그 어른스럽고 묵묵하고 솔직히 뭘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던 마슈가 훌륭해 져서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마슈 : 그런데, 저── 꿈을……. 뭔가, 보시지 않으셨나요? 꿈같은 거요. / 꿈이라, 왜? / 마슈 : 아니에요, 딱히, 뭐가 있는 건 아닙니다. 그저…… 다 빈치짱의 말에 따르면, 계약한 마스터와 서번트는 똑같은 꿈을 꾼다,라고 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선배가 보지 않으셨다면 문제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아침 식사를 하시는 대로, 관제실로 가요. 닥터가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장래적으로는 아이컨택트만으로도 전투, 취사, 청소, 담화가 가능한...그런 관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생일 대사 「생일 축하드려요. 정말 기쁜 날이니, 국가 기념일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슈 키리에라이트 마이룸 대사

*29 정밀의 핫산 : ....(주인공)님..... 아, 아뇨, 예..... 알겠습니다.... 그래도... (주인공)..... 부디 잊지마시고. 저와 접촉하고서도 죽지 않아주신 당신에게, 저, 이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반드시..... / 닥터 로망 : (이런 또 러브씬인가!? 사랑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오!) / 마슈 : ...... / 호우 : 호-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마슈 : 아…….(항상 내가 말하던 것인데, 오늘은 먼저 빼았겼네요――――)(아, 아니. 별로. 거기에 중요한 의미같은건 없으니깐요.) / 포우 : 포우? / 마슈 : 네, 무슨 일이십니까 포우씨? 급하게 찾아오시다니. / 포우 : 포우,포,포―우. 큣! / Dr.로만 : 위로해주는게 아닐까나. 그래, 부디카의 누님 수치는 굉장하니까, 아무래도 P군은 동생 포지션에 들어갈테니깐. 응응. 필연적으로, 마슈는 섭섭하겠지. ――――라는 식으로, 포우는 말한게 아닐까. / 포우 : 포우, 포―우. / 마슈 : ……감사합니다, 포우씨.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저도, 부디카씨도, 똑같이 선배의 서번트의 입장입니다. 섭섭하다―――라는, 그런 식으로 느낄 일은 없습니다. 선배의 일을 걱정해 주시는 분이 늘어나는것은, 오히려, 기쁜일이니까요. / 포우 : 포―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마슈] : ……라는 이유로, 선배가 메두사 씨의 연인 행세를 하기로 했다는 겁니까. / [포우] : 포우……. / [Dr. 로망] : 네네, 마슈도 진정하라고. 어디까지나 연기야. 실제로 팔짱을 끼거나 키스하거나 하지는…… 어라, 있을려나? 그정도도 하지 않으면 연인이라고 하기도 뭐할테고. / [마슈] : ……! / [메두사] : 아, 아뇨. 어떻게 하죠. 저도 그, 그런 쪽에는 서툴러서…… / [마슈] : ……후우. 그렇군요. 메두사 씨니 역시 그런 일은. / [메두사] : 그렇게 안심되는 것도 그건 그것대로 좀 그렇습니다만…… 단지, 『연인 사이』라는 관계가 낯설 뿐인지라……. 어쨌든, 죄송합니다 [마스터]. 저 때문에 불필요한 일을 하게 해버려서. / 그보다도 저, 여자입니다만? / [메두사] : 예, 저는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 [마슈] : ……. / [Dr. 로망] : 그럼, 증거 영상의 촬영은 나한테 맡겨줘. 마슈는 서포트 역할 잘 부탁해. / [마슈] : ……네, 알았습니다. / [메두사] : 후후, 이런 것도 가끔씩은 괜찮네요. 아뇨, 당신에게는 죄송하게 생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 그렇지 않아. / [메두사] : 그렇습니까, 당신도 유별난 사람이로군요. / [마슈] : …………. / [Dr. 로망] : 뭐어뭐어, 마슈도 슬슬 기분 푸는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마슈 「아니오, 이건!? ——선배, 적습입니다. 제 뒤로 와 주세요!! 요격하겠…… 어라? 제 방패는……?」 / 미안, 도시락 아래에 받침으로…… / 마슈 「아차, 도시락 받침으로 깔아 둔 채였나요!? 선배, 위험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네로 「으, 음, 역시 이건 심했구나. 짐도 조금 반성했느니라…… 하지만 이만큼의 재료가 있으면, 우선 건물은 만들 수 있다! 인류의 첫 콘크리트 기술을 보여주마!」 / 기왕이면 마슈의 조각상도 만들어 줘. / 마슈 「서, 선배, 그건 괜찮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엘리자베트 : 그럼 즉시 레슨 개시야!! 자, 간다, 마슈!! 함께 밤하늘에 빛나는 『아이돌☆서번트』의 별을 목표로 하자!! / 마슈 : 서, 선배, 어떻게든 해주세요……. / <아, 응. 열심히 해……> or <S로써 전력으로 보조하겠어!!> / 마슈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지옥의 시간이 이어진다. 별을 관통하는 열량을 막아내며, 그녀는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여행과, 지금부터의 여행을. 자신이 있던 지금까지와, 더는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꿈을. / 마슈 : ...다행이다. 이정도라면 어떻게든 될 것 같아요. 마스터─.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선배가 저에게 준 것들을, 조금이라도 돌려드리고 싶어서. 나약함을 억누르면서, 여행을 계속해왔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어서, 저는, 저의 인생이 의의가 있는 것이였구나─ 라고 실감했습니다. ....드레이크 선장님께서 하셨던 말처럼. 마지막 순간에 저는 저의 소원을 알게 되었어요. / ....그러하겠지. 그렇기에 우리들은 너에게만은 찬동해주었으면 하였다. / 마슈 : ..그래도, 조금 분하네요. 저는, 보호받기만 했었으니까─── 마지막 한 번 정도는, 선배의 도움이 되고싶었어요. / ...그래. 그토록 많은 전투를 치뤄오면서도, 그녀의 안에서는 전혀 충족되지 않았다. 후지마루 리츠카에 대한 그녀의 감사의 마음은 그정도로 강했다. 만약 그것이, "그저 아침에 만났던 것뿐" 이라는, 보잘것없는 시시한 계기였다고 하더라도. 그녀는 언제나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보호받으며, 후지마루 리츠카의 앞이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인간성이였다. 저것을 보아라. 육체는 빛의 띠의 열량을 버티지 못하고 증발했다. 하지만 그 정신(마음)은 누구에게도 범해지는 일 없이. 눈꽃의 방패는 상처하나 없이, 그녀의 주인(마음)을 계속 지켜냈다. ...그렇기에 말했을 터이다. 그녀는 용감한 전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야기의 주제인 것도 아니라고. 그저, 아주 평범한 여자아이일 뿐이야, 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제로니모 : 찬성은 할 수 없군. 젊고 어린 여자애가, 여행을 하는 극단에서 생계를 꾀한다. 그건 여러가지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법이다. 싸우지 않더라도 위험을 불러들일 일도 있을 테지. 하지만 그것도 마슈는 이미 알고 각오한 모양이다만. 그렇다면 마스터의 재량에 맡겨야 하지 않을까. / 내……단장의 "여동생"이란 건 어떤지? / 제로니모 : 여동생? 어느 쪽이냐 한다면 마슈 쪽이 누나로 보이지 않으려나. 구다오. 그 설명으로는 현지에서 수상쩍게 여겨진다고만 충고해두지. / 마슈 : (……선배의……누나 역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다 빈치 : 그런가……2004년의 성배전쟁…… 응, 그건 나도 몰랐었어. 내가 칼데아에 소환된 건 2012년의 일이야. 전 소장과의 면식은 조금밖에 없어. 그 해 말에 마리스빌리는 죽었으니까 말야. 로마니와 전 소장의 관계는 잘 몰라. 아아, 덧붙여서 마슈에게 영령을 소환한 건 2010년. 그 때 마슈의 용태가 악화되서, 전 소장이 로마니에게 도움을 청한 모양이야. 로마니는 그때 영령빙의실험을 알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탄했다고 해. 칼데아에 몇 년이나 있었으면서, 그런 섹션이 있단 걸 눈치채지도 못했었다며. 물론, 나도 기가 막혔어. 그리고 화냈어. 칼데아 따위에 소환되지 않았으면 좋았을 거라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다 빈치 : 아아, 레이시프트 전에 했었던 얘긴가. 그러네. 칼데아의 실험에 관해서는, 로마니도 가해자 측이야. 그 점은 화내도 되고, 의심해도 돼. 나도 칼데아에 소환됐을 때, 제일 먼저 마리스빌리와 로마니를 규탄했었거든. "왜 내가 격노하고, 경멸하는 건지. 말 할 것도 없어. 범인이 천재의 흉내를 내지 말라는 거다!" 라고 말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마슈 「그런가요. 소장님은 확실히 연상이시지만, 취미기호는 꽤나 저와 비슷하시다는 느낌입니다. 친애감이 느껴져요.」/ 오르가마리 「무슨 소리야 당신!? 당신들 따위는 내 도구라고 했잖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캐스터 「아니, 예를 든 것 뿐인데…… 뭐, 어쨌든 할 마음이 있는 건 좋아. ***. 아가씨가 이렇게 얘길 하는데, 조금은 옆 길로 새도 상관 없겠지?」 / 순진한 마슈를 놀리지 마. / 캐스터 「놀리기는, 단순한 훈련이다. 금방 끝나. 지금 나는 캐스터라고? 치료라면 맡겨 둬. 우선은……조금, 잠깐. 액을 끌어들이는 룬을 새겨서……좋아, 됐다.」/ 오르가마리 「응? 뭐 하는 거야 당신. 왜 내 코트에 룬을 새기는 건데?」/ 캐스터 「당신이라면 노려져도 스스로 어떻게든 할 수 있잖아. 봐, 왔다고.」 / ??? 「Grrrrrr…….Zuaaaaaaaa……!」 / 오르가마리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거든———!?」/ 마슈 「소, 소장님, 제 뒤로! 선배도, 전투준비를 부탁 드립니다……!」 / 캐스터 「좋아좋아, 이 정도 모이면 충분하지. 즉, 보구라는 건 영령의 본능이다. 어설프게 이성이 남아 있으면 쓰기 힘든 거야. 그러니까, 아가씨를 우선 기진맥진 시키는 수법이지! 훌륭하다, 나!」(중략) 마슈 「아……네. 보구는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 보구의 진명도, 영령의 진명도 몰라요……」/ 오르가마리 「……그래. 미숙해도 괜찮아……거짓된 서번트여도 상관 없어……그렇게 바라고서 보구를 연 거구나, 마슈. 당신은 진명을 얻어, 자신을 선택 한 것이———영령 그 자체가 될 마음이 조금도 없었어. 그러니까 보구도 당신에게 응했다. 아—아, 이게 뭔 미담이래. 전래동화도 아니고.」 마슈 「저기, 소장님……」 오르가마리 「단순한 비아냥이야, 신경 쓰지 마. 보구를 쓸 수 있게 된 건 기뻐. 하지만 진명 없이 보구를 쓰는 건 불편하지. 좋은 주문(스펠)을 생각 해 줄게. 보구의 의사전개니까……그렇네, 로드・칼데아스라고 이름 짓도록 해. 칼데아는 당신에게도 의미 있는 이름이야. 영기를 기동시키기엔 잘 통하는 주문이지?」 마슈 「네, 네……! 감사합니다, 소장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칼데아에서는 영령을 소환한 건가요? / 오르가마리 「물론 했죠. 하지만 잘 되질 않아서, 성공예는 손에 꼽을 정도에요. 자료에서는 3체밖에 불러낼 수 없었던 듯 하지만, 난 2체밖에 몰라요. 전 소장님이 계셨던 무렵에 제 1호. 내가 소장이 된 후부터 제 2호, 제 3호. ……그 제 2호가 마슈와 융합한 영령이에요. 제 3호는 이미 알고 있겠죠. 칼데아에 자리잡은 그 괴짜. 레오나르도・다・빈치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지금부터 16년 전……서력 2000년에 있었던 얘기야. 그게 마슈의 탄생년이기도 해. 그녀는 인공수정…… 유전자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이야. 만들어진, 이라는 의미론 호문쿨루스와 같을지도 몰라. 하지만, 기본적으론, 질 좋은 마술회로를 가지고 태어났을 뿐인, 평범한 인간이야. 그 점은 착각하지 말아줬으면 해. 마슈도 주인공 군에게 오해받고 싶진 않을 거야. / 할 리가 없잖아요 / Dr. 로망 : 그렇지. 나도 바보같은 걱정을 다 했구나. 그리고 10년 후인 2010년. 마슈가 10살로 성장했을 때, 융합술식이 행해졌어. / ……………… / Dr. 로망 : 아니. 소환 그 자체는 성공했어. 마슈 안에는 확실히 영령이 불려왔어. 그게 칼데아의 소환영령 제 2호야. 하지만, 그 영령은 눈을 뜨지 않았어. 고결한 영웅이었겠지. 칼데아의, 아니 전 소장의 행위를, 그는 인정하지 않았어. "자신이 떠나서야 촉매가 된 소녀가 사망한다. 그러니까 떠나지는 않겠지만 일어나지도 않겠다" 라고 말이야. ……마슈는 영령융합의 술식이 올바르단 걸 증명했지만, 동시에, 영령융합 같은 행위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도 증명했어. 영령은, 설령 반영령이라 하더라도 인간과의 융합을 거부해. 왜 그런 걸까. 그렇게 융합실험은 좌절되고, 그 일년 뒤, 전 소장은 소장실에서 숨졌어. 현장의 상황을 통해 자살이라고 인정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마리가 오게 된 건 그 다음이야. 다음은 네가 상상하는 대로야. 나는 어떻게든 마리에게서 허가를 받아, 마슈를 스탭으로 넣었어. 융합한 영령이 자고 있긴 하지만, 마슈의 마스터 적성은 일류의 적성이야. 이걸 활용하지 않는 건 자원의 낭비다, 라고 말이지. 마리도 처음엔 무서워했지만 말야. 응, 그녀의 심경도 이해할 수 있어. 이상적이던 부친이 죽었다 싶었는데, 그 부친이 뒤에서 잔혹한 실험을 하고 있었던 거야. 쇼크로 한 달 가까이 거식증에 걸려 있었을 정도야. 히스테리도 평소의 세 배는 늘었었어. 그녀는 노이로제 한 발짝 직전인 상황에서 소장이란 직책을 이어받았어. 그 중에서도 가장 무거운 사실…… 영령융합, 그 유일한 성공례에게 자유를 부여하라, 라니, 걱정 많은 그녀 입장에서 보자면 공포로 어쩔 줄을 몰랐겠지. "나, 마슈한테 복수당할 거야! 화장실 같은 데서 참혹하게 살해당할 거야! 당연하다구!" 같은 비명이 입버릇이었으니까 말야. 하지만, 그렇게까지 무서워하고 있었으면서 마리는 마슈에게서 눈을 돌리지 않았어. 그녀의 멋진 점은 말야. 외부에 대해 지나치게 성실하니까, 아무리 싫더라도 잘못된 일은 못 하는 거야. 그 덕분에 마슈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인정받고, 칼데아 안에서의 자유를 획득했어. 물론, 어디까지나 칼데아 내부 뿐이야. 마술회로의 질은 좋더라도, 그녀의 몸은 너무 무구해. 무균실에서 자란 마슈의 몸은 바깥 세계엔 순응할 수 없어. 그녀는 그 활동 한계까지, 칼데아 안에서만 생활할 수 있는 아이였던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마슈 : 타──아아아아앗! 화──났──습──니──다──앗!!!! / 란슬롯 : 뭐야!? / 베디비어 : 레이디!? / 마슈!? / 란슬롯 : 나의 아론다이트를 정면에서 받아내……? 아니, 이 방패, 이 기척……너는, 설마……!? / 마슈 : 완전 머리 끝까지 화났어요! 제 안에는 이제 안 계시지만, 분명 그 분도 그러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므로, 대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서 란슬롯! 적당히 좀 해 주세요! / 란슬롯 : 저, 적당히 좀 해 주세요……? 설마, 나를 혼내고 있는 건가……!? / 마슈 : 아뇨, 분개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고도 아서 왕이 가장 경애했던 기사인가요!? 왕에게 의문이 있다면 밝힌다! 왕에게 잘못이 있다면 그것과 싸운다! 그것이 당신의 기사도[마음]일 터. 그것이 당신에게만 맡겨졌던 역할이잖아요……! / 란슬롯 : 기다려. 기다려라. 기다리거라! 부모를 부모라고 생각지도 않는 말투, 한쪽 눈을 가리는 머리카락…… 너는, 혹시───! / 마슈 : 더 이상 말은 필요없습니다, 서 란슬롯! 다시 한 번, 당신에게 결투를 신청합니다! / 마슈───!? / 마슈 : 안심하시길, 마스터! 저는 결코, 저 사람에겐 지지 않아요! 이 방패가, 이 갑옷이, 이 가슴이, 그리 외치고 있어요! 왜냐면, 왜냐면──! / 포우 : 포──우! / 베디비어 : ──레이디. 아뇨, 마슈 님……! 그 모습은, 그야말로……! / 마슈 : 저는 마슈 키리에라이트. 주어진 영령의 진명[이름]은 갤러헤드! 이 영기[몸]에 걸고, 지금이야말로 원탁의 부정을 끊겠습니다──! / (전투) 란슬롯 : 크으……! 이, 육체보다 골격에 울리는 충격은, 그야말로……! / 마슈 : 눈은 뜨이셨습니까, 란슬롯 경! 이래도 모르시겠다면, 다음은 성으로 부딛치겠습니다! / 베디비어 : 그렇게까지!? / 란슬롯 : ………………아니. 네가 말하는 대로다, 마슈. 원탁의 기사와 싸워, 무너진 것이다. 더이상 나는 왕의 기사라 칭할 수 없으리라. 나의 어리석음이 개인 건 아니다만── 너희들과 싸울 이유는, 내게는 없어졌다. / 삼장 : 이제야 솔직하게 됐구나. 란슬롯, 아무리 봐도 억지로 싸우고 있었는걸. ……하지만, 그렇게나 강고한 사람이 이번엔 쉽사리 패배를 인정했네. 어떻게 된 거지? / 삼장 쨩, 갤러헤드는 있지…… / 삼장 : 거짓말!? 부모자식이야, 저 두 사람!? / 포우 : 푸~~. 포──우! / 마슈 : 아뇨, 노에요. 삼장 씨. 아버지로 보였던 건 아이 시절 뿐. 갤러헤드 씨의 영기는 그리 증언하고 싶어하세요. 실제로, 란슬롯 경과 갤러헤드 경의 사이는 그리 좋지 않았을 터. 그렇지요, 아버지! / 란슬롯 : 아니, 나는 잘 해 보고 싶었었는데…… 미안하다, 그 호칭은 심장에 나쁘구나. 마음의 준비가 안 돼 있으면 쇼크로 죽을 지도 모른다…… / 베디비어 : (복잡한 가정환경이었으니까요…… 설마 영령이 되어서야 염원하던 호칭으로 불릴 줄이야……) (중략) 란슬롯 : ……성발에 선택받아 버린 자는 성도로 이송될 수 밖에 없었지만 말이지.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을 어떻게 할지는 나의 자유다. 왕은 처벌하라, 라고 명하지 않았다. 게다가, 왕명을 등지고 방랑하는 기사들도 적지는 않았다. 그들에게도 살 곳은 필요하다. 그래서 기사들[그들]에게는 난민들의 경비를 해 달라고 했다. 요는 나의 사설군대다. / 삼장 : 정말, 엄청난 궤변이네! 이거, 훌륭한 반역죄라구 란슬롯! 그래도 멋져! 봐봐 마슈, 헤비한 감상, 말해줘봐! / 마슈 : 이런 식충이! 얼굴에 안 맞게 제법 하시네요, 아버지! / 란슬롯 : 그러니까, 그 호칭은 그만하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마슈 : 후우..... 바람이 기분좋네요, 선배. / 그렇네, 게다가..... / 닥터 로망 : 어째서 즐거운 피크닉에 일부러 버서커를 데려온 걸까나? / 란슬롯 : ....... / 마슈 : 닥터. 란슬롯씨는 버서커이지만, 이야기하면 나름대로 이해해준다구요. 이성있는 버서커이니까 괜찮아요. / 닥터 로망 : 말하면 알아듣는 버서커라니.... 그거 이미 버서커가 아닌 것이..... / 확실히 그런 느낌이 들긴 하네 / 마슈 : 예.... 어떻게는 알아듣는답니다. / 호우 : 호--우? / 란슬롯 : ■■■■■■■───!! / 닥터 로망 : 우왓!? 역시 말이 안통하잖아, 이거!? / 마슈 : 아뇨, 이건!? 선배, 적습입니다. 저의 뒤쪽으로!! 영격합니..... 어라? 저의 방패는.....? (중략) 마슈 : 마지막 파상공격입니다! 란슬롯씨, 통나무는 / 엉망진창이네, 자아 다음 통나무다! / 란슬롯 : ■■■■■■■───!! / 마슈 : 왜, 왠지 화났습니다!! 적당히 하고 제대로된 무기를 원한다, 는 것 같아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랜슬롯(세이버) : 그보다 마슈. 괜찮았니? / 마슈 : ……뭐가요? / 랜슬롯(버서커) : Smaaaaaa……!? / 랜슬롯(세이버) : 그 모습, 어디가 쑤시진 않니? 아프진 않고? 배는 안 고파? / 마슈 : 괜찮아요. 금방 원래대로 돌아올 거예요. 저보다는 마스터 걱정을 먼저 해 주세요. / 랜슬롯(세이버) : 그, 그 말이 맞구나! 마스터에게 검을 바친 몸이거늘……! / 신경 쓰지 마. 걱정하는 건 당연해 ……그런데 뒤에 있는 그 꾸러미는? /랜슬롯(세이버) : 실은 마슈에게 주고 싶은 게 있어서 소박한 선물을 가져왔는데─── / 랜슬롯(버서커) : Giiiiiiiifff─── / 마슈 : 서, 설마…… 그 선물을 주려고 포흐욜라에 오신 건가요? / 두 랜슬롯 : ……………… (끄덕). / 마슈 : ………………어어……. …………랜슬롯 경? 그게 말이죠. 마음은…… 감사한데요, 지금은 미션 수행 중이에요. / 랜슬롯(세이버) : 그, 그렇지. 미안하구나. 그게 그, 1년에 한 번뿐인 귀중한 크리스마스잖니. 뭐라도 해 줄 게 있지 않을까 마음이 앞서고 말았어. / 랜슬롯(버서커) : Maaahhh……. / (잠시 후) / 로우히 : ……그 갑주 기사들은 마슈한테 구혼한 거여었니? / 대흑천 2호 : 프헉. / 대흑천 1호 : 아뇨, 그건 아닙니다만. 뭐라 설명드려야 할지, 호의가 일방통행이 되기 십상인 관계죠. / 대흑천 2호 : 궁금하세요? / 로우히 : ……마슈랑 (플레이어)를 톤투로 만든 건 로우히니까 말이지. 썩 닮진 않았지만 그자들의 막역한 태도는 꼭 가족인 것처럼 보이더구우나. / 대흑천 1호 : ……네. 그렇게 보셔도 무방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아비게일 : …………. / 랜슬롯(버서커) : ……Saaaaaa……aa……. / 마슈 : 왜…… 그러세요? 버서커 랜슬롯 씨. 앗…… 그건…… 선물 꾸러미……군요. 두 분이 가져오신─── 전투에 휘말려서 부서지고 말았네요……. / 랜슬롯(세이버) : ……됐어, 걱정 말거라! 별 거 아니야. 그보다 방금 전투에서 다친 자는 없나? 화상을 입은 자는? / 응. 일단 다들 무사해 / 마슈 : ………………. 죄송해요, 랜슬롯 씨. 모처럼 준비하신 선물을. / 랜슬롯(세이버) : 아, 아니, 정말로 괜찮단다, 마슈. 곤란하게 할 생각은 없어! / 랜슬롯(버서커) : Dooonminnnn! / 마슈 : 매몰찬 말도 하고 말았죠. 그게…… 창피해서 그랬어요. 저, 제 생각만 하느라 답례를 할 생각은 하지도 않았어요. / 마슈 : 부서지고 만 선물……. 내용물이 뭔진 모르겠지만 지금 저한테는 아마 크겠죠? 나중에 다시 받을 기회를 주세요. 그리고─── 칼데아로 돌아가면 두 분한테 답례를 하게 해 주세요. / 랜슬롯(세이버) : 그래, 물론이다마다. 진심으로 기대하마. / 랜슬롯(버서커) : O…… Ouuiiiiiiiiii!!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마슈 : …………앗……. / 랜슬롯(세이버) : 오…… 오오, 마슈. 정말 다행이야……! 간드의 주술을 무사히 푸는 데 성공했구나. / 랜슬롯(버서커) : Goooo……!! / 마슈 : 네. 고맙습니다. 메데이아 씨께서 해주해 주셨어요. 역시 솜씨가 빼어나시더라고요. 중간중간 대량의 자료 사진(?) 촬영을 하고 치수를 재기도 하셨지만요……. / 랜슬롯(세이버) : ……? 아니, 아무튼 별 탈이 없어서 다행이구나! 그런데 마슈, 만약 괜찮다면 말인데─── / 마슈 : 저기, 실은 저도 두 랜슬롯 씨를 찾고 있었어요. / 두 랜슬롯 : !? / 마슈 : 두 분께 꼭 드리고 싶은 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기보단 그게…… 언제나 친절히 대해 주시는 데 대한 감사를 담은 건데, 막상 드리려니까 역시 쑤, 쑥스럽네요. 받아 주시면…… 기쁘겠어요. / 마슈 : 앗…… 그, 그리고! 이건 방금 전에 아비게일 씨께 받은 과자인데요. 괜찮다면 같이 드시겠나요? 아몬드 타르트라고 해요. / 랜슬롯(세이버) : ……호오. 구운 과자, 미를리통인가! 기꺼이 먹도록 하마. / 랜슬롯(버서커) : b(따봉)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레프 라이놀 : 2년 한정이지만, 마슈에게는 마술 부분의 은사. 레프 또한 마슈는 예외적으로 "한 명의 인간"으로서 대해온 것 같다. 그래서 마슈는 레프가 악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마슈 키리에라이트 인연 캐릭터의 내용

*50 게티아 : .....재미없군 어째서 받아들이는거지. 마슈 키리에라이트. / 마슈 : ..게티아? / 게티아 : 나는 너를 이해하고 있다. 너도 나를 이해할 수 있을 터이다. 우리들은 둘 다 생명의 무의미를 실감하고있다. 제한이 존재하는 생명의 마지막을 한탄하고 있다. ..그렇지 않은가. 미래따위, 시시하다. 인간은 하찮다. 그도 그럴게 살아있더라도 죽음만을 보게 된다. 어떠한 것이던 죽음으로써 헤어지게된다. ───이젠 진저리가 난다. 죽음이 없는 혹성의 탄생은, 너의 바램일 터이다. 단 1주뿐이지만── 우리들은 아직, 망설임이 있다. 단 한명이라도 좋다. 인간으로써의 이해자를 원한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들의 계획은 더이상 흔들리지 않는 것이 된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인간에 의해 만들어져, 곧 사라지려 하는 생명이여. 함께 인류사를 부정해 주었으면 한다. 우리들(나)는 올바르다고 고해 주었으면 한다. 단 한마디. 좋다. 라고 말해라. 그 동의와 함께, 함께 극점에 여행을 떠날 권리를 주겠다. / 마슈 : 게티아 ───당신은── / 게티아 : 네놈도 알고있을 것이다, 후지마루 리츠카. 그녀의 생명은 이미 한계라는 것을. 이웃을 존경하고, 친우를 믿고. 동포를 사랑한다. 그것이 인간의 올바름이라고 한다면 방해하지 마라. 우리들 중의 누군가가 그녀를 못 본채 할 수는 없다고 고하고 있다. 이 별의 마지막 기록(추억)을 비극으로 하고 싶지는 않다고. 네놈도 같은 생각이겠지? 무슨 짓을해도 인리소각은 뒤집어지지 않아. 어차피 죽는다면, 마슈 하나라도 구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 [.........마슈] / 포우 : .............. / 마슈 : ...그랬었죠. 당신은 줄곧, 저에게 질문을 던져왔습니다. 확실히 죽음이 약속된 이상, 생존은 무의미합니다. 저는 당신의 주장을 부정할 순 없어요. / 게티아 : ───그렇다면. / 마슈 : ...하지만. 인생은, 살아있을 때에는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이 없는 세계. 끝이 없는 세계에는 슬픔도 없겠지요. 하지만, 그건 달라요. 영원히 살아갈 수 있다고해도, 나는 영원따윈 필요없어. 내가 보고있는 세계는, 지금, 여기에 존재합니다. ...만약, 저의 목숨이, 눈 깜짝할 새에 끝나버린다고 할지라도. 그렇다고 해도 저는, 1초라도 더 길게, 이 미래를 보고 싶어요. / 게티아 : ────. / 마슈 : 선배. 한번 더, 손을 잡아주지 않으실래요? / [....응. 물론] / 게티아 : ───유감이다. 그렇다면 이 시대와 함께 완전히 불타버려라. 제3보구, 전개 혹성을 총괄하는 불로써, 인류종료를 고하도록 하겠다. 안녕이다, 후지마루 리츠카. 마슈 키리에라이트. 너희들의 탐색은, 여기서 결말을 맞이하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덧붙여서 레프 마신 플라우로스 대해 조금. 마지막은 각각 감정을 획득하는 악마 기둥이지만, 플라우로스만 초기에 감정적이었습니다. 다른 악마 기둥은 기계적이었지만, 레프는 감정적으로 주인공을 부추겨 왔습니다. 인간을 부추기는 것은 인간에 감정에 이입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다 & 포기하지 않았다" 는 것이 플라우로스라면 단 한 기둥, 마슈에 감정 이입하고 있었던 것은...... - 타케보우키 일기장 나스 키노코 2016년 12월 26일자

*52 마슈 : 선배……저, 여기와 비슷한 세계를, 예전에 본 적이 있어요. 가능성의 세계, 하나의 이상적인 형태로서. / 시간신전에서? / 마슈 : 네. 마술왕, 아니, 게티아가 이상으로 삼은 『고뇌가 없는 인류사』…… 그때는 부정했어요. 아무런 고통, 아무런 곤경도 없는 세계는 잘못된 듯 느껴져서요. 하지만, 이 마을 사람들의 생활은……그 세계와 한없이 가까운 느낌이 들면서도, 생생한, 흙냄새가 나요. 이 사람들은, 몽환 따위가 아니라, 정말로 살아계세요. / ……그렇지만, 우리는 이 세계의 적이야 / 마슈 : 네……알고 있어요. TV 코얀스카야를 포박하고서, 해독할 전망이 서면 끝……나지는, 않죠. 공상수를 찾아내서 벌채하지 않는 한, 저희의 싸움은 끝나지 않아요. 그리고 동시에, 그건 이 세계를 전정사상으로 끝내게 두는 셈이죠. 그리 생각하니, 귀중한 휴식이란 걸 알면서도, 도저히 잠들 수가 없었어요. / ……이렇게 예쁜 하늘, 오랜만에 보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고르돌프 : 에에잇, 아무튼 간에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넘어가라는 거군, 다 빈치 기술고문! 모스크바를 나오고서 이쯤 지났고, 보더 평균속도가 이쯤이니…… 쉬지 않고 반도로 들어갈 때까지 이틀 쯤인가! 좋다, 그때까지 충분히 준비해 둬라! 뫼니에르! 중간에 엄폐물로 쓸 법한 게 있으면 정차해서, 보더 점검을 해라! 다 빈치, 자네는 데미 서번트 계집을 돌봐주게, 다음에도 부려먹을 테니! 홈즈는 날 따라오도록! 독방으로 가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고르돌프 : 아아아, 안 익숙하다, 위기에는! 끝까지 최하위인 채로 골인 같은 건, 겪어본 적도 없단 말이다! / 마슈 : 최하위 골인……? 고르돌프 신 소장님께선 독특한 표현을 사용하시네요. / 고르돌프 : 흐, 흥, 암 그렇고 말고. 나 정도쯤 되면 비유 표현도 일류란 거다. 마슈 군. / 마슈 : (! 신 소장님께서, 제게 경칭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고르돌프 : 여유롭지 않나! 비슷한 확률이지만, 그걸로 내 머신이 이긴 적은 한 번도 없으니 말이야! 아무튼 말이다, 아직 서번트 소환도 못 했는데 전투라니 언어도단이야! 러시아 놈들을 잊지는 않았을 테지, 잊었나! 이문대 서번트는 강력한 존재 아닌가─── 칼데아 붕괴 때 나는 싫증날 정도로 그걸 실감했어. 거기 계집이 싸울 수 있어졌다고 해서, 그럼 부탁드리겠다며 매번 기대서야 쓰나! 나는 사령관으로서, 소장으로서, 생존확률이 아무리 낮아도 높다고 느낀 쪽을 주장하마! 아니, 아니 명령이다! 이유는 자네들이 붙여라, 양 고문. 그게 일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마슈 : ……역시 그런가요. 공격이 아닌 경종이었군요. 엑스트라 클래스는 원래 사람이 다뤄선 안 될 것. 그걸 남용하면 당연히 인리에서 제외돼요. / 뫼니에르 : 국제인도법으로 금지된 병기를 마구 쓴 셈인 건가…… 그거 유죄구만…… 아. ……미안. 표현이 안 좋았지. 방금 건 어디까지나 비유인데…… / 마슈 : 알아요. 고맙습니다, 뫼니에르 씨. 하지만 사실은 사실이에요. 칼데아스가 악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거라면 데미 서번트 실험도 당연히 죄를 물어야 해요. 저는 그걸 감안하고서 제 옳고 그름을 제 행동으로 증명해 나갈 거예요. 과오로 탄생한 존재라도 선택할 미래는 많이 있어요. 다행히 저는 수호의 힘을 받았어요. 이 힘 자체는 결코 악한 게 아닐 거예요. / ───응. 맞아 마슈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구나 / 고르돌프 : …………. (……말 잘했다, 키리에라이트. 하지만 제삼자가 이 사건을 알면 너희를 비난할 건 눈에 선하지. 내가 가능한 게…… 있는 걸까. 이 순진한 녀석들이 보답받게 하기 위한 무언가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카이사르 : 이유는 나중에 가르쳐 준다. [그보다 빨리 쫓아 버려라. 나는 지휘한다. 명장이니까. / 세이버인데 후위에 있을 생각이야? / 카이사르 : 세이버, 그래 세이버. 세이버인가. 내가 세이버 클래스라는 것이 처음부터 틀렸다. ...... 정말로, 아름다운 사람이 옆에 없으면 검은 뽑지 않는다. / 마슈 : 왜 나를 보고...... / 카이사르 : 자신의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것은 죄와 동일한 거다? 음, 어쨌든 칼을 뽑겠다. 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마슈 : 선배, 다시 행군이 될 듯합니다. 무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 닥터 로망 : 승용동물을 빌리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하지만, 전투에 말려들게되면 불쌍하겠구만. / 포우 : 호우..... / 마슈 :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호우씨. 선배의 전투지시는 정확합니다. / 닥터 로망 : 그러고보니, 포우, 언제나 무사한 것 같구만. 굉장해 포우. 랄까, 포우군일까나? / 마슈 : 예. 어떤 가혹한 전투상황에 있어서도, 포우씨에게는 피해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선배가 신경을 쓰고 있으니까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포우씨 자신도, 몸을 숨기는 기술에는 능숙해서. / 마슈도 잘 지켜주고 있잖아 / 마슈 : 아뇨, 저는...... / 아라쉬 : 짐승을 지키는 영웅인가. 좋구나, 아가씨. 그런 거, 싫어하지 않다고. 훌륭한 거라고, 가슴을 펴. ...... 이런, 이상한 의미는 아니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마슈 : ……저기. 길가메시씨는, 대성배를 알고 계십니까? / 길가메시 : ――――――. / 마슈 : 죄, 죄송합니다…… 저 따위가 말을 거는건 불손, 한 태도 였습니다…… / 길가메시 : 좋다. 네 놈은 데미 서번트였지. 그렇다면 용서하지. 허나 다음부터는 왕이라고 부르도록. / 마슈 : 네, 네! 그그, 그럼, 이후론 영웅왕이라고 호칭 하겠습니다! / Dr. 로만 : 어라어라. 무서운 고대 우르크의 왕이, 마슈에게는 상냥하네. 그건가. 뭔가 생각하는게 있는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마슈 : 어쨌던, 이 이상의 습격은 없는것 같습니다. 에미야 선배, 이야기의 계속, 괜찮다구요? / 에미야 : ……하아. 아니, 됐어. 지금껄로 흥이 깨졌어. 확실히 이것저것 가르쳐준건 촌스러웠던 것 같군. ***에게는 우수한 스탭이 붙어있어. 마슈 · 키리에라이트 아가씨께서 근위(가드)를 하고 있어. 어지간한 일로는 쓰러지지도 않겠지. 여행은 기니까 말이지. 이 앞은 말이 아닌 경험으로, 어엿한 1명의 마스터로써 성장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마슈 : 지금의 셰도우 서번트…… 저기, 세이버씨. 여기는 설마── / 세이버 얼터 : 눈치가 빠르구나, 마슈. 여기는 네놈들이 통과한 하나의 결말이다. 지금 일시적인 재현에 불과하지만, 단지 싸울 뿐이라면 환상이라고 할 것도 아니지. / 포우 : 포우, 포─우! / 마슈 : 새로운 반응……! 이라고 하면, 다음 서번트는── / 세이버 얼터 : 그리 두려워 하지 마라. 한 번은 쓰러뜨린 상대이고, 이번에는 세계의 운명을 건 싸움도 아니다. 순수하게 사느냐 죽느냐를 즐겨라. / 마슈 : 거, 거기까지 달관은 불가능해요……! 라고나 할까, 죽는 건 무서워요! / 세이버 얼터 : 그건 당연한 것이다. 그 공포를 즐기라고 말하는 거다. 네놈에게 몸을 맡긴 영령은, 그런 남자였다. / 마슈 : 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네로 : 음. 새삼스럽지만, 여는 그대들이 마음에 들었다. 실은, 뭐라 말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만…… 그대도, 저 소녀도 정직한 사람인 것만은 알겠구나. / Dr.로망 : 그리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네로 폐하. 저희들은 마술사와 그 제자들,이라고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중략) 네로 : 솔직히 말하자면, 연합 제국은 너무나 강대하다. 각지에서 포악한 전쟁을 일으키고, 백성들을 괴롭게 하고 있는 게다. 여의 부하인 총독과 장군들을 모두 파견하고, 군단의 대부분을 투입했다. 그럼에도 연합의 기세는 꺼지지 않았다. 조금 전처럼, 연합의 원정군이 수도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거리 중심가까지, 저렇게 들어오는 것이다. 그것을 막으려 해도, 여에겐 약간의 부하들 밖에 없다. 분하지만……빼저리게 깨달았다. 이미, 여 혼자의 힘으로선 사태를 타파하긴 어렵도다. 그렇기 때문에. 귀공들에게 명한다, 아니, 부탁하마! 여의 객장이 되거라! 그리해준다면 성배란 걸 입수하려는 그 목적, 여와 로마가 후원하겠다! / Dr.로망 : 바라지 마지 않던 제의다. 고마워. 아마 우리들의 목적은 같은 테니까. / 마슈 : 그렇네요. 선배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급료는 나오는 거야? / 네로 : 물론이다. 연합을 정벌하고 나면, 뭐든 원하는 걸 내려주겠다! 귀공들 중 한 명에게 총독의 지위를 주겠다. 그리고, 조금 전 수고에 대한 포상도 말이지. 오늘 밤은 편하게 쉬거라. 각자에게 총독에 걸맞은 개인실을 준비하겠다. , 그러고 보니. 모습이 보이지 않는 마술사 공에게도 필요한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네로 : 저 연합의 실력자들을 잡졸처럼 다루다니. 이 적은 숫자로 정말 잘 싸워줬도다. 마슈의 실력인가? 아니면── 아니면, (플레이어)의 지휘 덕분인가. 어느 쪽이든, 처음 만났을 때보다 두근거리는구나. 어떠냐? 객장이 아닌, 여의 것이 되지 않겠느냐? 이 세상의 부귀영화를 여의 옆에서 맛볼수 있다고? 물론, 연합 제국을 토벌한 뒤의 일이다만. / 마슈 : ……. / 네로 : 어떠냐? 나쁜 제안은 아니다만? / 생각할 시간을 주세요. / 네로 : 즉답하고 싶어도 하지 않는다라, 그윽하지 아니한가. 좋다 좋아, 이왕이면 적극적으로 생각해보거라. 연합을 정벌한 뒤에 갈리아나, 브리타니아를 가져가도 상관없다. 여가 인심이 좋다고 알려지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성대하게 베푸는 건 드문 일이라고? 아, 그렇지, 거기의 병사? 여는 역대 황제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고 화려하지 않는가? / 로마 병사 : 넷,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오늘따라 더더욱 빛나는 로마의 태양보다, 더 눈부시게 빛나고 계십니다! / 네로 : 후후. 솔직한 녀석이구나. 음음, 여도 너무 눈부신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네로 : ……사라졌, 나. 알테아. 인연이 있다면, 언젠가 다른 모습으로 싸울 수 있겠지. 하지만……이걸로 끝난 건가? 그대들, 성배라는 건 손에 넣어서── / 마슈 : 네. 성배를 입수했습니다. 이걸로, 저희들의 작전은 종료입니다. 감사했습니다. 네로 클라우디우스. / 네로 : 마슈, 어째서인지 다리 끝에서부터 사라지고 있다! 설마 그대들도 사라지는 건가!? (플레이어), 포우도……. 그런가. 사라지는, 가……. / 이제 가지 않으면 안돼 / 네로 : ……왠지 그럴 거라는, 그런 느낌은 있었다. 여는 감이 좋으니 말이다. 외숙부와 신조, 알테아와 마찬가지로 그대들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부디카도, 그런가? 형가도 여포도, 스파르타쿠스도. / 마슈 : ……네. 이 시대는 수정됩니다. 그리고 분명, 연합과의 싸움의 기억도, 없었던 일이 되겠지요. / 네로 : 쓸쓸하구나, 그건. / 마슈 : 그러, 네요……. / 네로 이젠 의심하지 않겠다. 여는 그 말을 믿지만, 곤란하구나, 이건. 솔직히 말해서 유감이다. 아쉽도다. 아직, 여는 아무런 포상도 해주지 못했는데. 그대들이라면, 분명, 여에게, 신하가 아닌, 좀 더 다른── 아니. 그만두도록 하겠다. (플레이어)들이 가는 그 앞에도 분명 로마는 있겠지. 로마는 세계나 다름없다. 그렇다, 신조도 여도 제대로 말했으니 말이다. 그러니, 이별이라 하진 않겠다. 감사만 말하마. ──고맙다. 그대들의 노고에, 전령의 감사와 장미를 바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네로 : 그리고, 그 이상으로 지금의 싸우던 모습, 평가하마. 소녀가 자기 몸 크기의 무기를 휘두른다라…… 음, 실로 마음에 든다! 뭐라 말할 수 없는 도착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거다! (중략) 에에잇, 성급한 연합 제국 녀석들! 여의 말을 방해하다니 괘씸하구나. 간다! 좋은 모습을 한 소녀여, 여의 방패로 명하겠다! / 마슈 : 아, 엣, 넷?!? ……선배ㅡ 저희들, 갑자기 떨어지게 됐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마슈 : 저, 저기……감사, 합니다. 위험할 때 도와주셔서…… / 캐스터 : 오우, 수고했어. 이 정도야 빚이라고 할 것도 없으니, 신경 쓰지 말라고. 그보다 자기 몸을 걱정해야지. 엉덩이 부근, 어새신 녀석한테 끈질기게 노려졌잖냐? / 마슈 : 히앙……! / 캐스터 : 오우, 연약해 보이는 것치곤 좋은 몸을 하고 있잖냐! 이득인 걸. 무슨 클래스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그 튼튼함은 세이버인가? 아니, 검은 가지고 있지 않는데. / 오르가마리 : ………저기, (플레이어). 저거, 어떻게 생각해? / 말할 필요도 없는 변태 아저씨네요. (중략) 마슈 : 아……나…… 보구를, 전개한……건가요……? / 캐스터 : ───휴우. 어떻게든 목숨은 건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설마 마스터와 함께 상처하나 없을 줄이야. 기뻐해라……아니, 다른가. 칭찬해줘라 (플레이어). 당신의 서번트가 된 아가씨는, 틀림없는 일류의 영령이다. / 마슈 : 선배……저, 지금……! / 아아. 축하해, 마슈. / 마슈 : 읏……! / 포우 : 포우, 포────우! / Dr.로망 : ……놀랐어, 이렇게 빨리 보구를 해방시키다니. 마슈의 멘탈은 이렇게까지 강하지 않았는데…… / 캐스터 : 그거야 댁의 보는 방법이 틀린 거지. 아가씨는 이거야. 지키는 쪽의 인간이다. 새한테 헤엄치는 가르쳐 줘도 소용없잖아? 새에게는 높이 나는 방법을 가르쳐 줘야지. 하지만 뭐……그래도 진명을 아는 것까진 이르지 못했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아마데우스 : 후우,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싸우는 도중에 숲을 벗어나고 말았네. (플레이어) 군도 잔느도 걱정하고 있을 테고, 조금만 쉬고 야영지로 돌아가자. / 마슈 : ……………저기. 이런 때에 질문을 하는 건 좀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괜찮을까요? / 아마데우스 : 아아, 좋아. 중요한 이야기든, 사소한 이야기든, 다 괜찮고말고. 무엇보다 내일은 결전이잖아. 못 다한 일은 전부 다 하는 게 좋아. / 마슈 : ……네. 이 일을 다시 말하는 건 죄송하지만…… 마리 씨가 돌아가셨다고 들었을 때의 일입니다. 아마데우스 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좋아하는 걸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 라고. 그 말이, 저는 알 수가 없어서. 아, 아니. 말의 의미는 알겠어요. 하지만 저에겐, 그 "선택한다"라 하는 걸 모르겠어요. 그게, 호의를 가져야 하는 건 도덕적으로 올바른 것이고, 부정해야 하는 건 사회적으로 나쁜 것이에요. 저는 그렇게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게 옳다고 느끼고 있어요 / 아마데우스 : 흐음. 그럼 네가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뭐야? / 마슈 : 그건……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수많은 생명을 인정하는 것, 일까요. / 아마데우스 대충 그런 거구나. 그럼 만약에, (플레이어) 군이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면? / 마슈 : 그건…………… 아마데우스 : 미안해, 짓궂은 가정이었네. 하지만, 그 망설임, 불안을 잊지 말란 거야. 너는 아마도, 자유를 얻은지 얼마 되지 않은 인간이겠지. 그래서 선택해야 하는 것의 두려움에 다리가 얼어붙어 있고, 앞으로 형성되어갈 자신의 자세를 고민하고 있어. / 마슈 : ………그럴, 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밖에 대해 그다지 알지 못 했던, 터라. ……아니요. 애초에 저에게, 무언가를 좋아할 자격은 없었을지도 몰라요. 그게, 저는─── / 아마데우스 : 이런 이런. 너는 정말 새하얗구나.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악보 같아. 그래도 말이야. 알겠어, 마슈? 너가 설령 싸우기만 할 뿐인 인형이라고 해도, 뭔가를 좋아할 수 있는 의무는 있어. 자유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의무는 있는 거야. / 마슈 : 의무……? 권리나, 자격 같은 게 아니라? / 아마데우스 : 아아, 의무야. 책무라도 해도 좋지. 인간한텐 그 책임이 있어. 그야, 감정을 생각하는 지성이 있으니까. 무엇을 좋아하게 되고, 무엇을 싫어하게 되고, 무엇을 소중하다 생각하고, 무엇을 사악하다 생각하는가. 그건 너가 정하는 거야. 타인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도, 주위에 맞춰 생각할 것도 아니야. 인간은 다종다양하지. 같은 가치관은 하나도 없어. 우리들은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많은 풍경을 보게 되지. 그렇게 너의 인생은 충실해지고 있어. 알겠어? 너가 세계를 만드는 게 아니야. 세계를 너를 만드는 거야. 그리고 성장한 너는 언젠간, 이 세계를 뛰어넘지 않으면 안 되지. 어떤 형태로든, 자기가 있었던 증거를 남기는 거야. 나는 그렇게 했어. 남겨진 수많은 곡들이 그 증거지. 아아, 그래도─── 그것도,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었지만. / 마슈 : ? / 아마데우스 : 그게, 단 하나뿐인, 첫사랑인 여자의 임종조차도 입회하지 않은 남자라고? 내가 남긴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지만, 내 인생은 어떻게 되도 좋은 거였어. 그래도, 그걸로 된 거야. 인간은 더럽고 추해. 나의 결론은 변하지 않아. 빛나는 악인도, 구역질 나는 성인도 있지. 그러니까 너도, 자신의 미래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거야. 너는 세계에 의해 만들어져, 너는 세계를 확장시키고, 성장시킨다. 인간이 된다,고 하는 건 그런 거야. 너는 먼저 많은 걸 세계로부터 받고, 그 뒤에, 생각하는 대로 세계에게 돌려주면 돼. 그게 어떤 결과가 될지 고민하는 건, 그 후의 문제지. / 마슈 : 아마데우스 씨…… 아마데우스 그래도 뭐, 대부분의 일에는 공정한 평가와, 그에 어울리는 결과가 내려져. 내 음악과, 내 인생처럼 말이야. 인간이 인간인 이상, 최후에 악은 망하게 될 거야. 왜냐면 그렇지 않으면 인류는 번영하지 못하니까. 악이란 곧, 생명의 번영에 있어서 장애물이다. 그게 있어선 그 종은 살아남을 수 없다, 고 하지. 그런 "악"을 배제하지 못한 때야말로, 인간이 멸망할 때다. 나는 단순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랄까, 호흡도 안정되었고. 휴식은 여기까지야, 마슈. 모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자. 아마 너와 이야기하는 건 이게 마지막이겠지. 그래서, 그다지 자기 분수에도 맞지 않는 설교를 해버렸어. 그래도, 마지막 이야기가 두 사람뿐이었단 건 기쁜걸. 너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매력적인 여자아이였어. 이번 싸움도, 마리아가 없었더라면 너에게 프러포즈 했었을지도? / 마슈 : ……네. 감사합니다. 위대한 음악가[아마데우스]. 저는, 당신의 말을 잊지 않을 거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부디카 : 하후. ……이야, 솔직히 이렇게까지 할 줄이야 기쁜 오산이네. 너희들의 실력은 확실히 봤어. 고마워, 여행의 피로도 남아있을텐데. 내 방어와 스파르타쿠스의 공격은 비교적 상성이 좋아. 그걸 상대하고도 물러서지 않다니, 다시 봤어. 그리고 너, 마슈? 방패의 영령이네, 매우 맘에 들었어. 지키기 위한 무기는 비뚤어진 만큼 알고 있지만, 빼앗기 위한 것보다 매우 좋아. 라고나 할까, 그렇게 연약해 보이는데 늠름하네! / 포우 : 포우? / 마슈 : 늠, 늠름하다, 입니까……? / 부디카 : 그래. 방패를 쥐고 버티다니, 지면에 뿌리를 박는 것 같았어. 네로 공이 불의 격렬함이라면, 마슈는 대지의 풍요로움이네. 넌 어떤 영령하고도 상성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 마슈 : ……네. / 부디카 : 응, 좋은 대답. 응. 응. 음……. 음, 음. (지긋) 음음음. (지긋) / 마슈 : 네, 네? / 부디카 : 잘 보니, 뭐냐 그런가. 그―런건가. 너, 그렇다면 그렇다고 말해주면 좋았을텐데! / 마슈 : 네?? / 부디카 : 이것저것 복잡하게 되어있네. 이 쪽도……아, 그리고 잘 보니까 귀엽네! / 마슈 : 엣. / 부디카 : 여기로 와봐, 자. 좋아 좋아. / 마슈 : 앗――뭐, 뭡니까 부디카, 그, 와푸…… 갑자기, 왜 이렇게……. / 부디카 : 나한텐, 넌 여동생 같은거야. 너희들은, 인가. 좋아 좋아. 먼 시대에서 잘 왔네. 그리고, 매우 강해. 좋아 좋아. / 부디카의 가슴이 마슈에…… / 마슈 : 저, 저기, 가, 가슴에……. 숨이……. / 부디카 : 음―, 착한 아이, 착한 아이! 정말, 네로 공의 아군이라고 들어서 살짝 경계했지만, 미안해―! 하지만, 지금은 정말 매우 좋은 기분! 좋―아, 오늘 밤은 온 힘을 다해서 요리를 만들어줄게! 누님은 말야, 그런거야, 브리타니아 요리를 매우 잘해. 먹어줄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스파르타쿠스 : 전장에 불려온 투사가 또 한 명. 기뻐하거라, 이 곳은 수많은 압제자들로 가득 찬 싸움의 동산이다. 수두룩한 강자, 압제자가 모이는 거대한 악역이 다가오고 있다. 반역의 때다. 자 함께 싸우자. 비교할 수 없는 압정에 저항하는 자여. / 마슈 : ? ……핫. 말에 당황했습니다만, 이 분위기는……. / 부디카 : 에. 에? 우와, 보기 드문 일도 있네. 스파르타쿠스가 누군가를 보고 기뻐하다니, 좀처럼 없는 일이야. 아, 음음, 수정. 타인을 보고 기뻐하는데 습격하지 않다니, 좀처럼 없는 일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마슈 「선배의 잘못이 아니라고요. 그렇죠. 저도 그렇게 기록했어요. 미스터 안데르센. 본 칼데아는 낭비를 허용할 여유는 없습니다. 점잖게 신작의 집필에 몰두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개인적으론 인어공주의 속편을 말이죠…….」 / 안데르센 「칫. 여자아이들에게 대인기로군, 그 이야기는. 머리에 나사가 좀 풀린 여자들을 빗대어 쓴 이야기가 왜 이렇게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는 건지.」 / 마슈 「무슨———미, 미스터, 지금 뭐라고 하셨죠?」/ 안데르센 「그건 내가 쓴 이야기 중에서도 1, 2를 다투는 졸작이다, 라고 한 거다 바보 같은 놈아! 참 나. 이 이상 없을 정도로 이해하기 쉬운 결말을 지어 줬더니 하는 소리라곤 비극이니 비련이니. 연심 따위 자기완결하고 있는 동안이 아름다운 거다. 적어도 난 그렇게 단정지었어. 그런 나에게 속편 따위를 바라는 건 인어공주를 더욱 절망으로 몰아넣을 뿐이라는 걸 왜 모르는 거냐!」 / 마슈 「——————.」 / 안데르센 「읏……뭐냐, 그 세계가 끝난 것 같은 얼굴은. ……………… 끝난 이야기에 속편을 바라지 말라는 얘기다. 엔드 마크의 다음을 상상하는 건 독자의 특권이잖아.」 / 마슈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마슈 「이 신음소리는……! 적성반응입니다, 선배!」 / 아르토리아 「좋은 전투경험이 될 것 같군요. 마슈, 따라오십시오. 싸우는 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전투) 아르토리아 「역시 근육이 좋군요. 마슈는 좋은 전사가 될 겁니다. ……뭐, 조금 겁이 많은 점은 이후의 과제입니다만.」 / 마슈 「……죄송합니다. 싸움은 역시 무서워서. 세이버씨는 무섭지 않으신가요? 저와 비슷한 또래에, 여자아이인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엘리자베트 : 위로는 필요없어…… 나 따위……. 라니, 방금 눈치챈 건데……. -당신, 꽤 좋은 라인 하고 있잖아? / 마슈 : 네? 좋은…… 라인? / 엘리자베트 : 캐릭터도 강아지같아서 평범하고, 겹치지 않아. 이건……, 먹힐지도!? / 마슈 : 평범하다니……, 그런. / 엘리자베트 : 저기, 너, 아이돌에 흥미 없어? 있지? 있구나! 할거지!! 그래, 그거야!! 아이돌 듀오야!! 한명은 나를 위해서! 모두는 나를 위해서!! 음~ 그러니까, 유닛명은 어떻게 할까 강아지!! 뭔가 좋은 거 없어!! / 도라해줘♪선혈방패 딸!! 이라던가. / 포우 : 포~우……. / 엘리자베트 : 뭔가 딱 이거다 싶은게 없네……. 응~ 창과 방패니까 그~렇~네~……!! 모순!! 이거야!! 모순! 섹시해! 『모순☆도라스틱!!』 / 미, 미묘……. / 엘리자베트 : 그럼 즉시 레슨 개시야!! 자, 간다, 마슈!! 함께 밤하늘에 빛나는 『아이돌☆서번트』의 별을 목표로 하자!! / 마슈 : 서, 선배, 어떻게든 해주세요……. / 아, 응. 열심히 해…… / 마슈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검은수염 : 중대사입니다 ***씨! 중대사!! 집안의 중대사라구요, 님! / 마슈 : 검은수염씨.... 99%의 확률로 하찮은 용건이라고 추측되지만, 도대체 무슨 소란입니까? / 검은수염 : 뜨헉, 변함없이 마슈씨는 심하시군요! 그렇지만 그런 것이 또한 『여자』라는 것이죠! 아주 좋아요! / 마슈 : .... 저기 말이죠. 이렇게 보여도, 선배는 바쁘답니다. 오늘도 계약한 서번트 육성에 여념이 없으니까. 그렇지요, 선배? / 그것보다 마슈, 검은수염씨라니..... / 검은수염 : 아뇨아뇨. 성배 소동으로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만, 실은 오늘은 인류사에 있어서 터무니없이 중요한 행사, 즉 역사적 터닝 이벤트가 있는 것이 떠올랐다는 겁니다. / 닥터 로망 : 오늘? 음 -, 무슨 일이 있었었지...... 특별히 칼데아의 데이터에는 없는 것 같은데. / 검은수염 : 그래요!! 카리브의 전 해적이 일제히 모이는 해적의 해적에 의한 해적의 제전!! 파이러츠 마켓!! 통칭 『파이켓』의 개최일이라구요!! 예, 마슈씨, ***씨! 큰 소리로 복창해요! 파 이 켓! / 포우 : 포~우..... / 마슈 : .... 그래서 닥터, 예의 특이점의 얘기입니다만. / 닥터 로망 : 아아, 그거 말이군. 관측정도를 높여서 조사해봤더니, 그 시대에는 말이야 / 검은수염 : 으으으으으으 속이 시원할 정도의 냉담한 반응. 역으로 흥분된다구요!! 뭐어뭐어, 일은 해봐야아는 것이고, 오월동주라면 독을 먹이면 그만. 지금은 저와 함께, 인류사에 싹튼 새로운 문화의 제전에 직면해보지 않겠습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마슈 : …………하!? 죄송합니다, 의식이 잠깐 멀어졌습니다. / 나도야 / 마슈 : 그…… 뭔가요, 저거. / 거, 검은 수염…… 이려나? / 마슈 : 싫습니다. 저, 저런 사람을 서번트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 검은 수염 : ……음? / 마슈 : ……윽! / 검은 수염 : 음―…… 음―, 음― 음―…………… ○딩동댕! 하― 압― 격! 떼레렛떼레―! / 마슈 : 히얏! / 검은 수염 : 음―, 한 눈 가리는 계열은 누가 좋아했더라? 바솔로뮤 녀석이였던가? 아니, 걘 양 눈을 가리는 속성이였던가…… 뭐 어찌 되든 좋다만. 어쨌든 그 서번트, 이름을 말해주는거다! 그렇지 않으면――. / 마슈 : 아, 않으면 뭡니까. / 검은 수염 : 오늘은 나, 잘 때 너의 꿈을 꾼다고♪ / 마슈 : 마슈 키리에라이트라고 합니다! 데미 서번트입니다! / 검은 수염 : 마슈…… 마슈…… 마시멜로. 마로마로…… 이 무슨 IN-미…… 보후후후후……. / 마슈 : 선배, 도와주세요! 피부에 발진이 나서, 피부 호흡이 힘들 것 같습니다! / 착하지 착하지 or 쓰담쓰담 / 마슈 : 가…… 감사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저렇게 기분 나쁜 사람…… 어떻게 대응하야 좋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마르타 : 평범한……. 으음, 어디에나 있을 법한 동네 아가씨였어요. 여동생, 남동생과 같이. 나름대로 사이좋게, 가끔씩 싸우기도 하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태어난 곳도 베타니아. 자란 곳도 같은 동네. 그렇게, 다른 사람들처럼 비슷한 모습으로 살게 될거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니요. 정말, 그랬을까요. 앞에 있을 일 같은 건 생각해보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언제나 바쁘게 지내고 있었으니까요. 오늘 저녁밥은 어떻게 할까, 내일 날씨는 괜찮을까── 「그」가 오셨을 때도, 전, 갈팡지팡하고 있었어요. 여동생이 「그」의 말에 집중해서 듣는 동안에도, 저는, 맞아들인 당사자다보니 이것저것 시중들고 있었답니다. / 마슈 : 마르타 씨, 가정적인 여성이셨네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친근함이 생기는 걸 or 좋다고 생각해 / 마르타 : 그런, 걸까. 기대에 어긋나버린 건 아닐까? 사람에게 경애되는 성녀라 하는 건, 좀 더, 언제나 빛나며……맞아, 그 잔느 다르크처럼 말이야. / 마슈 : 아니요, 잔느 씨도 당신도, 저에게는 빛나는 성녀라고 느껴져요.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의 희망이 되는. 그런 여성들. 그렇기에, 여러분은 똑같이 성녀라고 불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마르타 : ……고마워. 마슈 키리에라이트. / 마슈 : 아니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카밀라 : 그렇다면. 내가 말한 거에 거짓・허구・기만이 없었단 건 알고 있겠지? 거기 시종한테라도 물어보시지요. 에르제베트 바토리의 피투성이로 젖어있는 전설을. / 마슈 : 그러네요. 분명……여기가 체이테 성이라면, 저희들은 유폐되어있는 상태……! 우물쭈물하다간, 산 제물이 되어버릴 가능성도……. / 카밀라 : 큭. 무슨 바보 같은 망언을 내뱉는 거죠, 이 여자는. 좋아요! 여기는 내 성이에요. 내 성이, 나를 가두다니……. 그런 자학행위가 있을리……있을리……. (중략) 마슈 : ……저기. 그럼, 탈출을 위한 어드바이스 같은 건…… / 카밀라 : 전혀 없어요. 뭔가요 그 시선은. 동네 처녀 주제에───꺗!? - 페이트 그랜드 오더

*77 카밀라 : ──그래. 지금은 당신의 서번트였지. 내가 유폐되는 건 운명이라고 하지만. 당신이 유폐되는 건 이치에 맞지 않아. 마스터, 마슈. 잘 들어. 저건 단순한 "어둠"이야. 이 성을 둘러싸고 탈출을 용납하려 하지 않는 어둠. 최후의 관문으로서, 절대의 지배자. 나 혼자는 이길 수 없겠지. 하지만, 지금은 당신들이 있어. 싸우죠. 이 사람들에게, 지금의 나에게 할 수 있는 일을 깨닫게 해주지 않으면 안 돼……! / [전투 후] 마슈 : 물리쳤어요! 문이 열립니다……! / 포우 : 포우! / 카밀라 : ……잘 해냈어요. 이걸로 당신들을 탈출할 수 있어. / 마슈 : 카밀라 씨? / 카밀라 : 괜찮아. 어서 가. 그리고 칼데아에 돌아가는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질 : 오오오, 이 얼마나 거칠어진 대지! 사람의 생업은 말할 것도 없고 초목 하나조차 남지 않은 초토화된 땅이라니! 도대체 이 땅은 어떠한 재앙이 덮쳐왔다는 겁니까? / 마슈 : 저희들도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습니다. 어찌됐든, 인지를 뛰어넘은 이상한 천재지변, 이라고 밖에..... / 질 : 천재지변! 전란의 재앙도 아닌 천재! 인간의 과오와는 관련없이, 신의 장난에 의해, 이곳에 사는 민중들은 전멸했다라는 겁니까? / 닥터 로망 : 그렇네.... 이 시대의 인간의 손으로는 불가능할 테니까, 운명의 장난이라고 말하지 않을 것도 없을려나? / 질 : 오오오 한탄스럽도다! 이 무슨 비극! 이 무슨 참극! 이것은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 마슈 : 선배. 역시 인간은 겉보기로는 알 수 없는 것이군요. 용모는 무시무시한 질씨이지만, 선량한 영령입니다. / 닥터 로망 : 흠.... 저 악명 높은 「푸른수염 전설」의 모델이 된 인물인 것만으로, 적잖이 불안감도 있었지만..... / 실은 좋은 사람이었다는 거군요. / 질 : 당연하지요! 불초 질 드 레. 목숨의 가치를 판별하는 자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 마슈 : 역시 좋은 사람입니다! / 질 : 사람의 목숨은 즉 과실과 같은 것. 쥐어짜면 주옥의 맛으로 빠짐없이 나의 목구멍을 적셔주는 겁니다. 그런데! 고통과 비명을! 공포와 절망을! 모두 남김없이 짜내는 일 없이, 그저 무익하게 죽여버린다니! / 마슈 : ....예? / 질 : 언어도단입니다! 신의 변덕에 의한 천재지변으로, 애석하게도 목숨이 빼앗겨진다니 언어도단! 살아가는 온갖 것의 단말마는, 목숨을 따내는 기쁨을 감별할 수 있는 자의 손에 의해 만끽되지 않으면 아니 됩니다! / 마슈 : ..... 전언 철회합니다. 선배. 이 괴인을 데리고 다니면, 칼데아의 풍평이 땅에 떨어질 겁니다. (중략) 마슈 : .... 선배. 설마라고는 생각하지만, 이 곤란한 사람을 앞으로도 사역하실 생각은 아니... 겠지요? 저... 두 번 다시 문어라던가 먹을 수 없을 것 같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마슈 : 좋아.... 저, 두 사람들! 사랑하는 분께의 마음은 전해졌으니까, 앞을! 앞을 서두르도록 하죠! 팬텀씨는 이 앞에 용무가 있는 거지요? / 팬텀 : 크리스틴 / 질 : 오오, 잔느 / 마슈 : 저기 / 팬텀 : 크리스틴 크리스틴 / 질 : 오오, 잔느! 성처녀여! / 마슈 : 에또, 들리고 있는 거지요? 아니, 그러니까 일일이 멈춰서지 말고..... / 팬텀 : 크리스틴 크리스틴 크리스틴 크리스틴 / 질 : 잔느! 잔느! 잔느! 잔느! 잔느! 잔느! / 마슈 : ...... / 팬텀 : 크리스틴 크리스틴 크리스틴 크리스틴 크리스틴 크리스틴 / 질 : 잔느! 잔느! 잔느! 잔느! 잔느! 잔느! 잔느! 잔느! / 마슈 : ......... / 마슈씨, 저기, 진정하시고 or 그런 적성 서번트를 한 눈에!? / 닥터 로망 : 응, 틀림없이 적이다!! / 닥터까지! / 닥터 로망 : 에? / .... 확실히 두 사람 모두 반영웅들이고, 어쩔 수 없나! / 닥터 로망 : 에,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 틀려틀려, 그런게 아니야! 마력반응이 감지되었다고! 안쪽에서 점점 샘솟고 있어, 조심하라고! / 마슈 : .... 예. / 닥터 로망 : 마슈, 어라, 뭔가.... 화나 있어? / 마슈 : 아뇨. 선배, 지시를 부탁드립니다. / 닥터 로망 : 화나 있는 거지....? / 마슈 : 지시를. / 예. 에또, 영격태세로 or 전투.... 해주시겠습니까. / 마슈 : 예. / ???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팬텀 : 크리스틴 크리스틴 크리스틴 크리스틴 크리스틴 크리스틴 / 질 : 잔느! 잔느! 잔느! 잔느! 잔느! 잔느! 잔느! 잔느! / ???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닥터 로망 : 두 사람의 기세에 적이 눌려진다! 지금이다! / (전투) 마슈 : .... 전투종료입니다. / 닥터 로망 : 시끄러움만으로.... 질 원사는 전투에 참여해주지 않았네.... 랄까 ***의 계약영령에 질 원사 있었던가. 어쨌던가. / 팬텀 : 자아 돌아가지 크리스틴 이미 그대는 이곳에 없다 / 닥터 로망 : 에, 이제 괜찮은 거야? 만족한 거야? / 팬텀 : 크리스틴 나의 사랑 나의 가희 그대는 어디에 / 닥터 로망 : 설마, 생전의 그가 사랑했던 가희 크리스틴의 흔적인지 뭔지를 찾으러, 이 파리의 지하에? 하지만, 시대가 어긋나있었던 거구나. 아아, 정신오염이라는 거 그것조차 모르는 걸까나.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 슬프네. 조금 이해할 수도 있겠는걸 그 쓸쓸함이랄까. / 마슈 : 돌아갑시다. 닥터, 레이 시프트를 부탁드립니다. / 닥터 로망 : 억지로 좋은 이야기를 해서 마무리 지으려고 생각했더니, 무, 무정하네 마슈. / 아직 화나있으십니까....? / 마슈 : 아뇨, 선배. 화안났어요. / 도, 돌아갈까! / 마슈 : 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마슈 : 적 서번트, 소멸. 마스터, 랍스터를 사수했습니다. / 타마모 캣 : 마슈도 상당한 새우 놀림. 부엌에 서면 필씨 솜씨 좋은 부인이 될 것이다. / 마슈 : 에, 부인, 입니까..!? 좋아, 아니, 나는, 조리의 경험이 없어서... / 타마모 캣 : 조리와 전투는 비슷한 것이다? 같을 정도로 참혹해서, 똑같이 참혹하고 똑같이 흥분한다. 재료와 싸우고 더욱 능숙하게 처리해서 먹는다. 남녀관계도 마찬가지구나. 이기는 자가 먹는 것이다! / 마슈 : 오호라... 참고가 되는 학설입니다. 더 자세히 부탁드립니다. 캣 선생님 / Dr. 로만 : (말리지 않아도 좋아 주인공? 어쩐지 불온한 플래그가 서있어, 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모드레드 : ……정말이지. 또 왔다고. 보구를 맘껏 휘두르면 좋을텐데. / 마슈 : 여긴 거리 한복판입니다. 죄송합니다만, 참아주세요. / 모드레드 : 알고 있다고 방패놈아. 아아 정말, 뭔가, 너한테 한 소리 들으면 이상한 기분이 들어. / 마슈 : 기다려주세요. 방패놈, 은 절 말하는겁니까……!? / 모드레드 : 아―? 하지만 방패놈이잖아, 너. 방패로 막고, 방패로 패고 있으니까. 아니면 방패녀가 좋으려나? 어느 쪽이던 좋다고, 난. / 마슈 : ……괜찮습니다. 방패놈, 으로 부탁합니다…… / (중략) 모드레드 : 말하고 싶은게 있다면 확실히 말하라니까. 뭐, 어쨌든, 이다. 안심해라. 찾아낸 성배는 너희들에게 줄테니까. 역시 나도 가지고 싶어―――― 란 소리는 안 할거고, 말해도 의미 없을테니까. 난 반역의 기사 모드레드. 그래도 말야, 이번엔 특별히 지키는 쪽에 서 있지. 실제로 조금 고민했지만 말야. 너희들과 만나고 훅 날려버렸다고. / 마슈 : 그건, 무슨……? / 모드레드 : 드디어 소유자로써 마땅한게 왔다는 얘기지. 성배는 넘겨주지. / 마슈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마슈 : 네…… 아마도, 입니다만. 영령소환 시스템에 대한 말일까요. 저기…… 모드레드씨는 영령소환에 대해 잘 알고 계십니까? 세이버 클래스입니다만, 마술의 소양이 있다, 던가? / 모드레드 : 아? 뭔 소릴 하는거냐 방패놈. 나에게 마술의 소양이 있다던가, 지금와서 놀리는거냐 네―――― ……아니, 그건 아닌가. 아아 정말, 짜증나네! 너 짜증난다고, 마슈! / 마슈 : 네, 네……! 왜 혼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죄송합니다! / 모드레드 : 혼낸거 아냐, 그냥 푸념한 거라고! 그런 부분도 닮아있네, 너희들은! / 너희들……? / 모드레드 : 당연하지. 내가 불쾌한건 디폴트라고. 성자랑은 영 떨어진 살육자니까 말이지. 애초에, 너희들 거리감이 없다고. 보통, 날 보면 무서워하잖아. 반역의 기사니까. / 마슈 : ……………… / 모드레드 : ……칫. 딱히 너희들이 문제라는게 아냐. 내 성격이 문제라는 거다. 착각하지 마라. 딱히 P도 마슈도 싫다는 얘기는 아냐. 아니다만―――― 못 참겠으니, 역시 싸우자고. 그 방패를 쥐어라. 실컷 때려눕혀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마슈 : ----스톱. 중요한 이야기니까 선배는 입에 호치키스를. 저도 미숙한 데미 서번트니까 릴리 씨의 기분은 아플 정도로 알아요. 특히 보구 레벨은 심각한 문제에요. 지금 이곳에 저와 릴리 씨는 『보구가 성장하지 않는 동맹』을 맺었어요. 그러니까, 보구에 대한 이야기는 세심히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X : 라는 둥 치켜세워져 버렸습니다만, 만족했습니까 주인공 군. 타테코……마슈 씨와 릴리는 지금 즐겁게 대전중. 둘만 있는 참이니 당신에게만은 얘기해 둘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마슈 : 이번엔 레오니다스 씨......!? 설마, 그럴 리가......! 여태까지 맨션에 있었던 서번트들은 분명 위험한 면도 있었지만, 레오니다스 씨는 그런 어두운 일면이 없을 터입니다! 그치만, 그치만...! 레오니다스 씨는 타인을 증오하지도, 스스로를 잃지도 않고, 최후까지 성을 지켰던 불꽃의 수호자..! 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칼데아가 뽑은 제일가는 방패의 영령 중에서도 당당히 1위에 오르신 분이니까...! 방패의 영령 중에 나쁜 사람은 없다구요! / 레오니다스 : 우오오오오오오오오! 죽어라! 죽어어엇ㅡㅡㅡㅡ! / Dr.로망 : 마슈, 네 기분은 알겠지만 진정해! 어딜 봐도 지금 그는 변질되어 있어! 그 뇌근ㅇ, 실례, 그 충실하고 올곧은 레오니다스 왕이, 죽어라, 하고 소리치며 날뛸 리가 없잖아! 그는 다른 서번트와 마찬가지로, 이 맨션에서 악에 물들은 거야! / 마슈 : 닥터, 겟아웃! 레오니다스 씨에게 나쁜 측면 따위 없어요! 그렇지 않으면 누가, 고작 300명의 병사로 10만이 넘는 대군을 붙잡아둘 수 있었겠냐구요! 장엄한 염문炎門의 수호자! 불굴의 용자 레오니다스 왕에겐, 악한 마음도 공포도 없고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마슈 키리에라이트 : 같은 방패를 소유한 서번트로서 묘하게 존경의 눈빛을 받는 것 같다...그녀를 실망시키지 않게 단련하지 않으며어어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레오니다스 1세 인연 캐릭터의 내용

*87 「료우기 시키」 : 처음 뵙겠어요, 마슈 씨. 안녕하세요, 주인공 씨. 최대한 나오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나와 버렸답니다. 잠깐 동안이지만, 저라도 괜찮다면 사용해 주세요. / 마슈 : ㄴ, 네, 그럼 감사히ㅡㅡ 아니, 이게 아니라! 선배, 시키 씨가 어딘가 이상해요! 순식간에 옷을 갈아입으셨다 같은 사소한 문제 레벨이긴 한데, 그게, 꽃이 지는 것처럼 우아한 여성스러움이라고 해야 할까! 풍광명미란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게 아닐까요! / 「료우기 시키」 : 어머. 그런 부분에서 놀라는군요. 여자애다워서 신선해요. ......정말로. 조금이지만 아쉬워요. 마슈 씨는 역시, 싸움에는 맞지 않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치비길:싫다아, 마스터. 저는 그저 서번트, 아쳐라구요. 평범하게 해 주세요, 평범하게. / 마슈:그럼 저도... 잘 부탁드려요, 길 군. / 치비길:네. 이야- 여기에 있는 있는 또 하나의 '좋았던 일'이 다시 생각나네요. 정말로, 다시 말하지만 다행이에요. 마슈 누나 같은 멋진 사람과 만나서. / 마슈: 에...? / 치비길:전 여성을 보는 눈에는 자신있거든요. 성인이 된 저는, 분명 마슈 씨의 아름다움을 눈치채지 못하고- 아니, 그래도, 어떨까요. 부분적으로 끌리는 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애매하게 생각하는 것 뿐으로, 이유는 아직 언어화할수 없지만요. 음...뭐, 어쨌든 마슈 누나의 귀여움은 정말 제 취향이에요. 조금 너무 어른스러운 면이 있지만요. 노, 놀리지 마세요, 길 군... / 마슈의 귀여움은 옛날부터 알고 있어! / 마슈:선배까지! / 로망:하하, 좋잖아, 스트레이트한 말이라서. 솔직히 기뻐해도 좋지 않을까? 여자아이로서 나쁜 기분은 아니잖아? / 마슈:그런 문제가... / 로망:응? 잠시만, 이건- 적이다! / 마슈:아무래도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게 된 것 같네요. / 꼬마길: 아-아, 기껏 귀여운 꽃을 사랑스러워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분위기 못 읽네.... 하지만, 이것도 좋을지도 모르죠. 보시는 것처럼 전 꼬마아이지만, 소환된 이상 전력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어요. / (거기다- 확인하고 싶은 것도 있고. 그녀라는 꽃이 아름다운 이유, 그 답에 따라선-) (전투) / 꼬마길: 그런 이유로, 에요. 마슈 누나는 소재는 좋은데, 좀 아까운 부분이 있어요. 그런 마슈 누나를 위해 한 꺼풀 벗어 주세요, 부디! / 마슈: 하, 하아...? / 로망: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이런 해변에 왔던 건 그게 이유일까. 구체적으론 무엇을? / 꼬마길:그렇네요. 역시, 먼저 외형이라고 생각해요. 언제나 딱딱한 갑옷이라는 건 좀 그렇죠. 모처럼의 귀여움이 아깝다구요. 가끔씩은 좀 더 여성스러운 모습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거에요. / 마슈: 여성스러운, 인가요? 칼데아의 제복은 여성용이지만요... / 꼬마길: 그건 안 돼요. 노 카운트에요. 대량생산용은 NG. 가능하다면 원 오프(맞춤)의 옷이- / 다빈치:그라체! 그레체몰-트! / 로망: 다빈치쨩!? 회선에 끼어드는건 그만둬 줘!? / 다빈치:로망은 조용히 해. 거기 길 군, 잘 말해줬어! 그래, 사실은 나도 옛날부터 생각했던 거야. 마슈는 너무 아깝다고! 말할것도 없이 미의 탐구에 있어 의복은 떨어질래도 떨어질 수 없는 구성요소야. 나도 그렇듯이. 이 옷도 당연히 원 오프, 내가 디자인한 거야. 이야 뭐, 내게 성별은 없다고 할까, 성별-모나리자틱한 이유니까 그건 그렇다 치고. 그런 것도 있고, 문화권에 따라 의복을 신경쓰지 않는 여성은 없어. 나도 알고 있어, 마슈. 그런 흥미 없는 척 하며 사실은 계속 고민하고 있었지? 힘들었지... 하지만 괜찮아. 나는 미를 탐구하는 모든 사람들의 아군이니까. / 마슈: 저...저기, 그러니까, 전- / 다빈치:응! 그런 이유로, 나도 길 군의 의견에 전면적으로 동감이야! 기록, 분석, 어레인지, 조언, 이력서를 작성해 연예사무소 오디션 응모까지- 이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예술가로서의 전력을 다해 백업할 것을 약속할게! / 꼬마길:뭔가 믿음직한 아군이 생긴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다빈치 누나. / 다빈치: 오오... 역시 영웅왕, 보는 눈은 확실하네. 너, 어른이 되는 것보다 아이 쪽이 더 인기있는 거 아냐? / 꼬마길:하하하, 그건 말하지 않는 약속으로 부탁해요. 본제로 돌아가죠. 이번은 처음이고, 장소도 장소인고로- 이/걸/ 마슈 누나가 입어주시면 어떨까, 하고. / 다빈치: 호오, 수영복! 분명 바다의 아름다움이란 수영복이지! / 로망: 파박 해냈지만 뭔가 지금, 눈 앞에서 엄청난 보구의 낭비를 본 것 같은데.. / 꼬마길: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신경쓰지 않으니까요. 자, 마슈 누나. 이걸. / 마슈: 이걸, 하고 말해도-!? 저, 그...선배. 선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분명 어울려절대어울려바다최고! / 마슈:선배... 네, 알았어요. 갈아입고 올 테니 잠시 기다려 주세요. / 로망:오오! / 다빈치:로망, 먼저 말해두지만 기록 권한은 나한테 넘겨. 남자인 네가 마슈의 아름다운 수영복 모습을 기록하는 건,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어. 하지만, 그 점에서 나라면 안심! 순수한 미의 대상으로서 관찰 저장할 수 있으니까! / 로망: (으-음...나는 마슈의 아버지적인 입장이라 할까 닥터인지라... 마슈의 육체적 성장엔 책임이 있지만, 거기에 흑심은 없지만 말야...) / 꼬마길:자아, 마슈 누나가 옷을 갈아입는 사이, 조금 진지한 이야기를 해 볼까요. 그녀의 위험에 대해서에요. / 로망:위험? / 꼬마길:네. 방금의 전투로 알았어요. 그녀라는 꽃의 아름다움은 곧 시들어 떨어질 꽃의 아름다움일지도 몰라요. / 다빈치:흠, 어떤 이유로? / 꼬마길:그녀는 마스터를 지키는 것을 제일로 생각하고 있어요. 너/무/나/도/제/일/로/ 마스터가 위험에 처하면 그 생명조차 내던질 정도로. 하지만... 아마도, 거기에 전사로서의 각오나 결심은 전혀 없어요. 그녀에겐 공포도 당황도 있어요. 그녀는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생명을 던져나가고 있어요. 그것은 과연 바른 길일까요? / 다빈치:? 별로 문제없잖아. 그렇다고 할까, 그건 미담이라고 해야 하지 않아? 그게 주인공에의 헌신이 망설임이나 공포를 물리치고 있는 거고. 좋겠다-. 나도 그런, 믿음직한 보디가드를 만나고 싶어-. / 꼬마길:하아, 역시 천재라는 건 안 되겠네요. 일반인의 심정을 몰라요. / 다빈치: 실례네. 알고 있어. 마슈는 끈기있고 성실한 서번트야. 공격면에서는 불안이 남지만, 주인공에게 있어 최고의 방패야. / 꼬마길: ---. 뭐, 좋아요. 그래서 닥터는? / 로망: 응, 내가 뭐? / 꼬마길: 닥터는 마슈의 그런 면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 로망: 그게...글쎄? 갑자기 말해도 잘 모르겠는데... / 꼬마길: 아아-역시. 알고서 그러는 거였군요, 당신은. 그렇다면 저는 관여하지 않을게요. 그 죄를 당신은 최후에 갚게 되겠지요. 뭐, 언젠가. 어쨌든 마슈 누나는 조금 너무 서번트스러워요. 데미 서번트라도 그녀는 인간이에요. 그 점을 간과하는 건 아쉽다고 생각해요. / 다빈치: 흠흠, 그래서 너는 그녀의 여성스러움을 끌어내려 하는 거구나. 인간성의 계기로서. / 꼬마길: 네. 감정의 발로는 인간의 강함이니까요. 쓰지 않는 건 아깝죠. 뭐, 단순히 제가 그녀의 수영복 모습에 흥미있는 것 뿐이지만요. 후... 제 천리안은 속일 수 없어요. 그녀는 꽤나, 그래요, 이기적인 보디라구요! 엇, 슬슬 마슈 누나가 돌아올- 어라? / 마슈: 이런, 적이에요! / 꼬마길: 또 다시-어라라? 마슈 누나, 수영복은!? 다이너마이트는!? / 다빈치: 그래, 수영복은!? 아득한 아름다움은!? 다이너마이트는!? 그리고 그 기세로 나도 수영복 모습이 되서 합법적으로 호감도업, 미의 체현자로서의 존재감 무럭무럭! 브라보-! 라는 나의 완벽한 계획은!? / 로망: 그런 걸 생각했구나... / 마슈: 그 수영복... 갈아입으려 했더니, 그, 도저히 입기 그런 옷이어서, 그래서-. / 꼬마길:아아... 제 보물고에 들어있는 건 원전이니까요. 요즘 유행이 아니었나요? 그걸 감안해서 몇 종류 꺼냈지만요. / 마슈: 그,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전부 시각적으로 하자가 있다고 할까... 전부 끈으로 되어 있다던가, 반투명이라던가, 상반신용이 없다던가, 있다고 해도, 조, 조개껍질이라던가-! / 꼬마길:에- 좋잖아요, 조개껍질. 전 좋아하는데요. 특히,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모습 같은 게. / 로망: 천연인지 노리는 건지...어,어쨌든 지금은 눈앞의 적의 퇴치가 우선이야! 모두, 힘내! (전투) / 마슈:후우... 선배, 괜찮으신가요? / 마슈 덕에 살았어. / 마슈: 그런가요, 다행이에요. 적 잔당이 없는지 주변을 둘러보고 오겠습니다. 선배들도 긴장을 놓지 말아 주세요. / 다빈치: 생각해보면 분명 그럴지도 모르겠네. 서번트보다 서번트답다, 인가... / 로망: 마슈는 칼데아에서 자란 임무 우선인 아이니까. 원래 그런 소양은 있었어. / 꼬마길:선택따윈 할 수 없었던 적성은 소양이라 부르지 않아요. 그건 저주라고 부르죠, 아키만. / 로망:정말, 이번엔 귀찮게 끈질기구나. 너, 그 정도로 정이 많은 영령이었어? / 꼬마길: 설마, 기호가 바뀐 것 뿐으로 원래의 성향은 그대로에요. 어른인 제가 냉혹하다면, 저도 냉혹해요. 절도가 있는지의 차이에요. 하지만, 분명 너무 참견했네요. 결국 저희에게 가능한 건 지배하는 것 뿐이에요. 그러니까- 마스터-. 언제나 그녀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당신은, 마슈를 잘 보고 있어 주세요. 그녀가 어떻게 싸우는지, 어떤 싸움을 하고 있는지, 잊지 않도록. 제가 말하고 싶은 건 그것 뿐이에요. / ....고마워. / 꼬마길: 뭐어, 마스터는 총명한 사람 같으니까. 저 따위가 이것저것 말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하지만요. / 마슈:적은 완전히 격퇴한 것 같아요, 선배. 에에또, 그리고, 있죠. 오해 없도록 말해두고 싶지만요. 선배 앞에서 수영복을 입는 게, 싫은 게 아니에요. 어디까지나 이번엔, 길 군이 준비한 게 그, 제게는 레벨이 너무 높았다는 걸로... 통상의 수영복이라면. 기회가 있으면, 저는....별로... 그, 그런 이유로, 실례하겠습니다. / 치비길: 응, 걱정했던 것보단 훨씬 좋은 느낌인걸요. 이제부터 제가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네요. 옥석 연마의 계속은 마스터에게 맡기겠어요. 아, 그래도 뭔가 여성스러움을 끌어내기 위한 도구가 필요해지면, 언제라도 제게 와 주세요. 뭐든 보물고에서 꺼내 드릴 테니까! / 다빈치: 그리고 아름다움이라면 이 나, 다빈치쨩을 잊지 말도록. 만약 그녀가 자신의 미적인 방향에 헤메이는 것 같으면, 바로 나한테 데려와 줘. 아무렴 여성스러움을 익히는 것에 있어서는 나를 따라올 자는 없다고 자신하니까! / 로망:하아. 뭐, 분명 조금은 신경써야 할 문제일지도 모르겠네. 나는 마슈가 건강하게 지내는 것 만으로도 기쁘지만 말야... 뭐, 인생에 흥취가 더해지면 좋은 거니까! 마슈의 수영복 제작비를 조금 각출해 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칼데아 직업 (여자): 이 앞에 시뮬레이터실이! 그 방의 구조라면 현격하게 강고하다고! / 마슈: ㅡ알겠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사람을 향해서는 습격해 오지 않는 것 같지만,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충돌에 주의해 가면서 유도해 보죠! / 칼데아 직원 (남 여): ㅡ 알겠어!! / ............의지가 되네 마슈..... / 키르케: 마슈는 정말로 우수하네. 내 시녀로 고용하고싶은걸. 다빈치가 부럽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마슈 : 하지만, 어째서 그런 일이? / 고젠 : 하아...뭐, 까놓고 말해서 살아있는 동안 여러가지 있었다는거. 그래서, 영령이 되었더니 여고생 ( JK ) 이라는 걸 알게 되어서 말야. 여고생은 [ 인기많고 ] [ 아름답고 ] [ 귀엽다 ] ... 그런 개념을 상징하고 있는듯한 여자의 존재방식. 존재자체에 가치가 있다! 그리고 즐거운듯이 살고있다! 그러니까, 이거다, 라고 생각한 거야. ....평범한 흐름이잖아? 내 소원은, 이번에야말로 최고의 남친과 최고의 사랑을 하고, 행복해 지는 것. 그러니까 ㅡ 그걸 위해서, 지금부터 최고의 여자의 형태가 되고 싶다는 것뿐이고. / 마슈 : 아아...드디어, 알겠어요. 스즈카씨는,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진심으로-- 사랑을 하려고, 하고 계시는 거네요. / 고젠 : ....응, 뭐, 그렇다는 거지. / 마슈 : ....후후 / 고젠 : 아-정말, 사람 얼굴보고 웃는다던가 완전 실례인데!? 빨리 휴식실로 가자! / 마슈 : 네, 안내할게요 / 고젠 : 뭔가 그 여유도 열받아... 이건 진심 벌칙게임이 필요하겠어 그러니까, 같은 JK동료로써, 휴식실에 도착하면 마슈의 연애 이야기를 들려줘야 겠어! / 마슈 : 엣, 엣? 그건....곤란해요....! / 고젠 : 아핫, 무리무리! 절대로 안 놓칠테니까 단념하는게 좋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마슈 : 그건…… 그건…… 그건, 마치 미스터리 소설의 도입부 같은 꿈이네요, 선배! 그─, 얘기를 듣기만 해도 가련한 용모가 짐작되는 줄리엣 씨와 해리엇 씨, 모성애의 화신 같은 에바 씨에, 악마 같은 메피, 아뇨 케인 씨, 확신도 확증도 없지만, 되먹지 않은 가장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오는 Mr.아담스카. 그리고, 그리고─── / 프로페서 M : 하하하. 진정하게나 마슈 양. (플레이어) 군도 혼란스러워 하잖나? 바이올렛 가문만 해도 다섯 명, 아니 여섯 명이나 있지. 나는 그 호손 의사라는 인물이 신경 쓰이는걸! / 홈즈 : 아아, 틀림없이 막되먹은 인물일 테지. 뒷세계 의사거나, 사기꾼 비슷한 좀도둑일 수도 있겠군. / 프로페서 M : 사기꾼? 마지막에 나온 탐정역 남자 말인가? 아무도 소재지를 모르는 저택에 아주 주역이라도 된 양 등장하다니, 이거 참, 뻔뻔하기 짝이 없지 않나! 자칭 탐정이라는 것들은 대체 왜 이렇게, 개나 소나 수상하기 짝이 없는지! / 마슈 : 교수님. 외람되지만, 홈즈 씨께서 기인처럼 구시는 이유는 범인을 방심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수상하지 않은 사람이 명탐정 역할을 소화할 수는 없어요. 착한 탐정이면, 대체로 중반쯤에 살해당하니까요! / 프로페서 M : 하하하, 그건 그렇구먼! 실로 부럽군, 열정적인 팬이란 이래야 하지! / 홈즈 : 고맙네 미스 키리에라이트. 그렇지만 지금은 조용히 해 주게. 나도 살짝 반성 중일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홈즈는 저래 봬도 칭찬하는 거예요, 신 소장님 OR 홈즈류 칭찬법은 알아듣기 어려워서…… / 마슈 : 네, 저도 동감입니다. 미스터 홈즈께선 사실만 입에 담으시는 분이니까요. / 뫼니에르 : 하하, 그건 그렇네! 사실만 입에 담는다니, 말은 하기 나름인걸 마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무라사키 시키부 : ……. ……. ………………기다렸습니다. / (또각 또각) / ??? : ──────. / 무라사키 시키부 : 불안해 하셨겠지요, 마음이 담긴 소중한 편지를, 한 번은 분실한 탓에…… 하오나, 그 분들 덕분에, 간신히 찾아냈습니다. 폐를 끼쳐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 ??? : 아뇨, 천만에요…… 계속, 보고 있었으니까요. 전력으로 찾아다녀 주셔서…… / 무라사키 시키부 : 그러면, 편지를……당신께 돌려드리겠습니다. 마지막 첨삭을 마친 상태로, 당신께 돌려드리지 않고, 가방 안에 담아 둔 한 통. 마침내 돌려드리는군요. / (팔락) / ??? : ……감사합니다. 편지에 아직 익숙지 않은 제게─── 당신은, 친절하게, 처음부터 가르쳐 주셨어요. 제가 느낀 바를, 문자로, 말로 엮어낸다. 가르쳐 주시지 않았다면…… 저 혼자서, 다 쓸 수나 있었을지. 그러니, 감사합니다. 폐라는 생각은 조금도 안 했어요. / 무라사키 시키부 : 그리 말씀해 주신다면…… 아니, 아닙니다. 저는 제 실책을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도 부디 이용해 주시길. 지하 도서관이든, 문필 지도든. 어느 쪽이든요. / ??? : 네!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 무라사키 시키부 : …………발렌타인 데이. 드디어 오는군요. 평소 느낀 감정을 형태로 주는 날이라고, 저도 들었습니다. 초콜릿만이 아닌, 평소 느끼신 감정을…… 감사를, 마음을, 임무 틈틈이 생각하여, 편지라는 형태로 엮어내신 당신의 마음. ───모쪼록, 무사히 전달하시기를. / 그리고, 그 후로. 즐겁고도 달콤한, 발렌타인 데이의 한창에. 후일인지는 불명이나─── 한 명의 소녀가, 어떤 인물에게 편지를 넘겼다나 아니라나. / 마슈 : 저기, 서, 선배. 안녕하신가요. 오늘은…… 실은, 선배께 드리고 싶은 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타마모노마에 : 벽보......? 아아, 뭔가 찌라시가 붙어있네요. 에에, 그러니까...... 주방의 증축이랑, 희망자의 요망에 응해서...... 요리교실 헬즈키친 임시개최에에!? 어디의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바보가 이런 바보짓을!? 설마 마슈 씨도 참가해버린 건가요오!? 어이쿠. 저 쯤 되는 자가, 이거 실례. 설명하지! 헬즈키친이란 베니엔마 선생님에 의한 '요리교실' 인 것이다! 아무리 요리를 못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머리가 꽃밭인 새색시라고 해도, 예외없이 지옥행. 지옥의 재판관의 권한을 극한까지 활용해서, 그야말로 혼을 태우는 부트캠프...... 어떤 신병이라도 '한 명 분의 요리인'으로 단련해내는 또 하나의 팔열지옥인 겁니다(키랏) / 2시간 정도로 끝나? / 타마모 : 그런 물러터진 교실이 아니라구요------! 네 거기, "하지만 요리기술을 가르칠 뿐이잖아?" 같은 얼굴 하고 계시지만 말이에요오-! 베니엔마 선생님의 교실은 그런 기술론이 아닌 겁니다! 맛있는 레시피라든가, 좋은 재료의 판별법이라든가, 조미료의 선택법이라든가, 도움되는 잔지식이라든가! 그런 걸 배울 수 있는건 한 명 분의 옥졸이 되고 나서! 베니선생님의 경우엔, 요리에 대한 이념이 우선 지옥(스파르타)인 겁니다! 저, 마슈 씨의 생명의 보증은 할 수 없다고요! / 뭐라곳------!? / (요리교실) / 베니엔마 : 잘 모여줘써여, 주방의 왼쪽도 오른쪽도 모를 뿐 아니라 국자랑 주걱의 차이도 모르는 병아리들. 쩌는 당 교실의 사범, 혀 잘린 참새 베니엔마. 여기서는 선생님이라고 부르도록. 그럼------ 이번의 참가자는 6명인가여. 우선은......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입니다! 예전부터, 조리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작심하고 신청했습니다! / 베니엔마 : 신병 치고는 좋은 눈을 하고 이써여. 두들길 보람이 있어 보여여. 다음은...... / 엘레나 : 엘레나 블라바츠키야! 조금 흥미가 있었으니까 참가했어! 레이디인 몸, 조금 정도는 요리를 할 수 없으면 폼이 안 살잖아? 간이식(샌드위치)만으로는 시시한 걸! / 베니엔마 : ...... 그런가여. 조금 흥미가, 인가여. 다음. / 앤 : 앤 보니와! / 메리 : 메리 리드. 둘이 같이 참가했어. 생각해 보면, 우리들 요리 같은 거 해 본 적이 없으니까. 부엌에 서는 캣은 즐거워 보이고, 한 번 해 보고 싶었어. / 앤 : 어머. 저는 경험이 있다고요 메리? 요리란 건 그거잖아요, 테이블에 음식을 차려받는 걸로 시작하는 거네요? / 메리 : 이처럼, 나는 조리기술이 없어서, 앤은 원래 좋은 집 아가씨였으니까, 그 부분, 잘 부탁. / 베니엔마 : ...... 그런가여. 즐거워 보이니까, 인가여. 요리는 기다리고 있으면 차려지는 것, 인가여. 다음은...... / 고르곤 : 지옥이라 해서 어떤 건가 하고 모습을 보러 왔지만...... 뭐라 할 것도 없은, 그냥 넓은 방이 아닌가. 나의 신전으로 하기에는 좁아터졌지만, 안쪽으로부터는 뭔가 좋은 향기가 난다. 실로 식욕을 돋구는군. 좋다 베니엔마인가 하는 녀석. 네가 말하는 지옥이란 뭔지, 들어보지. / 베니엔마 : ...... 이 분은 애시당초 취지조차 모르고 있네여...... 그리고, 마지막 한 명 입미다만...... / 트리스탄 : ...... 나는 슬프다...... 정신차리고 보니 이러한 이향의 토지에 단지 혼자서라니...... 하지만, 이것도 좋은 기회입니다. 요리교실...... 그야말로 요행이라고 해야 하겠지요...... 여기서 일류의 기술을 배워낸 그날에는, 저도 자기 손으로 요리할 수 있는 편의 기사가...... "트리스탄 경, 당신은 게이저의 떫은맛 빼기를 할 수 있는겁니까!?" "후...... 게이저 뿐만 아니라 와이번의 날개부위도...... 이런 식으로......" "이 무슨 아카데믹한...... 역시 원탁에서 가장 잘나가는 건 당신이군요 트리스탄" 후후후. 캠프장에서 아연해하는 베디비어 경의 얼굴이 떠올려지는군요...... / 베니엔마 : ...... 동료에게 요리 실력으로 마운트를 따내고 싶을 뿐인 트리공인 겁미까. 좋겠지여. 우선은 일렬로 서세여. 대답은 "라져" 만으로 조아여. / 일동 : 라져! / 베니엔마 : 테이블에 있는 조리기구는 볼 필요 없써여. 각각 특기인 무기를 드세여. 지금부터, 긴 싸움이 될 거니까여. / 일동 : ......? 뭐어, 라져! / 베니엔마 : 그럼. 우선 처음에 말해 둘 게 이써여. 마음 깊이 새겨두는게 조아여. / 베니엔마 : ------ 네녀석들, 애시당초 요리를 시켜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가여! '레시피대로 만들면 돼.' '재료만 있으면 돼.' '하루 주면 기억할 수 있어.' '요리 따위 누구라도 할 수 있어.' 그런 생각하는 병아리들에게 쓰게 해 줄 조리기구도 재료도, 여기엔 없써여! 네녀석들이 처음 맛 볼 건 단 하나! "한 번쯤 먹히는 쪽이 되어 본다" 에여! / (바닥이 열리는 소리) / 일동 : 에...... 네에에에에에에에!? (낙하) (쿵) / 마슈 : 아야야야야...... 갑자기 바닥이 열려서...... 저어, 여기는......? / 고르곤 : ...... 어이. 정신이 들었으면 내 꼬리에서 비켜라. 언제까지 쿠션으로 쓸 생각이냐? / 마슈 : 아와와,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르곤 씨! / 엘레나 : 잠깐-----! 이거 어떻게 된 거야------! 나, 플레인 오믈렛이랑 에그 베네딕트를 만들 수 있으면 그걸로 되는데요----!? / 앤&메리 : 그렇다 그렇다-! 3분에 할 수 있는 가벼운 안주거리 요리만 가르쳐 달라고-! / 베니엔마 : 그런 물러터진 사고방식을 단련하는 것이 헬즈키진이에여. 너희들은 거기 헬즈 아일랜드에서 한 달 동안 서바이벌 생활을 보내는 거에여! 남겨둔 일이라던가 신경 꺼도 돼여. 숨겨진 마을 효과로 시간 경과는 노 카운트에여. 그 요리지옥에서 너희들은 3가지 원칙을 알아야 해여. 하나, '요리란 정치이다'! 예를 들어 여기에 특상의 마츠자카 쇠고기가 이써여. 이런 건 누구라도 쓰고 시퍼여. 그러치여? 하지만, 좋은 재료는 한정되어 이써여. 그건 돈만으론 살 수 없는 것도 포함되어 이써여. 가정의 식탁에 최고의 재료를 늘어놓기 위해선, 돈이라는 즉물적인 것만으론 부족해여. 좋은 농가와 사귀어 두고(친목질하고), 좋은 목장과 통해서(친목질하고), 좋은 야채상과 메일친구가 되고, 도매상과 단골이 된다------ 즉 정치에여. 교섭력, 코뮤력이네여. 교섭을 게을리 하는 자에게 일류의 재료는 주어지지 아나여. / 마슈 : 과연. / 앤&메리 : 그딴 미적지근한 일이 싫어서 해적 한 건데!? / 베니엔마 : 둘, '요리란 물리이다'! 말 할 것도 없이 요리는 현실의 산물, 꿈나라 얘기가 아니에여. 잘 되면 좋겠네. 맛있게 되면 좋겠네. 어떻게든이지만 일단 시작해 볼까나. 그딴 생각으로 만들어지는 요리는 연기같은 망상요리, 이도저도 아닌 맛인 거에여! 제대로 된 계획을 세워, 제대로 된 계량을 해서, 제대로 된 작업을 한다! / 베니엔마 : 너희들은 요리인이 '매일, 똑같은 요리를, 똑같은 루틴 워크로 간단하게 만들고 있다' 따위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만, 요리인은 매번,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있는 거에여! 매일, 조금 다른 이야기를, 조금 다른 소설을 쓰고 있는 거와 같은 거에여! 엄청 체력이랑 머리를 쓰고 이쓰니까여. 말해 두지만, 검 수행보다 괴로운 거에여. 염작재봉술의 문하가 된 이상에는 이지 한 요리는 용서할 수 없써여. 한 끼의 식단설계를 극복할 때마다 영기체적(웨이트)가 1킬로는 빠질 걸 각오해 두세여! / 엘레나 : 너무 하드하잖아!? 뭔가 이거, 생각한 거랑 달라아~~! / 베니엔마 : 셋, '요리란 노력인 것이다'! '나 요리의 재능이 없는거네.' '레시피대로 만들고 있는데 맛있게 안 되네.' '영양 밸런스 같은 거 신경 안 써' '애초에 조리에 시간 많이 쓰고 싶지 않잖아' 아아아아아아~~~~~!! 이것도 저것도 타개해야 할 망언인거에여~~~~! 맛있는 요리일수록 귀찮은 법! 이것은 아무리 실력이 좋다 해도 변하지 않는 철칙이에여! 레시피는 끝까지 읽고, 제대로 그 의미를 이해해야 되여. 그 위에 가지고 있는 재료로 무엇이 가능한가, 먹는 사람을 어떻게 기쁘게 하고 싶은가, 그러한 스토리를 상상하는 거에여! '요리를 잘 하게 되면 좋겠네.' '요리를 잘 하는 기사는 멋지지.' 따위의, 그런 물러터진 생각으로는 평생, 요리를 잘 하게 될 수 없는 거에여-----! / 트리스탄 : ...... / 베니엔마 : 알았나여. 요리에 재능은 필요 없써여. 필요한 건 그저 그저, 근성과 노력 뿐이에여. 언제나 하고 있는 밑작업이라고 해서 대충 하면 안돼여. 생략해선 안돼여. 꾸준히 확실히 하세여. 그것을 매일 3회, 죽을 때까지 완수할 기개가 있다면 누구라도 요리를 잘 할 수 있는 거에여! / 일동 : (그런 귀찮은 작업을) 죽을때까지. / 베니엔마 : 죽을때까지에여. 산다고 하는 것은 죽을 때까지 뭔가를 먹는다, 라는 거니까여. 너희들은 거기서, 그 기본원칙을 혼에 새기는 거에여. 뭘여, 수업전의 홀 룸과 같은 거에여. 이 정도, 이 후에 초급 코스와 비교하면 튜토리얼에 지나지 아나여! / (풀숲 스치는 소리) / 고르곤 : 어이. 묘한 기색에 포위되어 있다고. 저 참새가 말한대로, 우선은 싸울 수 밖에 없어 보이지만? / 메리 : 정말, 이래선 해적가업이랑 다를 게 없어! 앤이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해보죠, 따위 말하니까! / 앤 : 메리가 부러운 눈으로 보고 있었으니까에요! 저는 나쁘지 않아요-! / 엘레나 : 지저탐험에는 좋은 추억이 없었던 기분이 들지만, 어쨌든 요리의 공부로는 되는거네!? 그렇다면 철저하게 어울려 주겠어! 마슈, 전위의 보호, 부탁해! / 마슈 : 네, 네! 근성있게, 방위라는 이름의 밑작업을 하겠습니다! (전투) / 여러가지로 기다려---! / 마슈 : 으으...... 닭고기는...... 상온에 되돌려서...... 밑간을 한 다음...... 녹말가루를 뭍혀서...... 기름은 중온으로 해서 두 번 튀기고...... 핫!? 여기는 꿩의 방...... 인가요? 저는 분명히...... 헬 아일랜드에...... / 헬 아일랜드? / 타마모 : 아---, 그만해, 그 이름은 그만둬----! 생각해 내고 싶지 않아요------! / 베니엔마 : 최후까지 참아낸 건 마슈 뿐인가여. 꽤나 전망이 있네여. / 타마모 : (그 미친 곳을 첫회 클리어라니 레알!?) / 마슈 : 베니엔마 선생님...... 죄송합니다. 수업의 내용입니다만, 잘 기억나지 않아서...... 하지만, 신기하게도 요리에 대한 불안...... 아니, 골칫거리 의식이 희미해진 기분이 듭니다. 이젠 무섭지 않다고나 할까, 무서워하고 있을 짬이 없다, 라고나 할까...... / 베니엔마 : 짹. 옛날, 따마모도 그런 걸 말했었네여. 그 마음을 안 것 만으로 초심자는 졸업이에여. 다음은 자기에게 맞는 교재를 찾으면 되는거에여. 그걸 기초로, 좀 더 잘하고 싶다면, 한 번 더 헬즈 키친의 문을 두드리는거에여. 코스는 8까지 있으니까여. 팔열대지옥의 이름은 장식이 아니에여. / 마슈 : 그렇게나 속이 깊은거네요. 격려가 됩니다, 베니엔마 선생님. / 타마모 : 적당히 해 두는게 좋아요. 저는 다섯번째 정도에서 꼬리를 말아 버린걸요. / 왜 요리교실에 / 마슈 : 그건...... 네, 저도 부디카 씨 처럼, 선배한테, 그러니까요...... / 베니엔마 : 괜차나여. 마슈는 매우 좋은 신부가 될거니까여. 마슈. 쩌도 처음엔 요리가 서투러써여. 사람에게 낼 만하게 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거에여.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건, 자신의 기분만으로는 매우 어려운 거에여. 하지만, 먹어줬으면 하는 상대가 있다면 얘기는 달라여. 그저 그 사람의 기쁜 얼굴을 떠올릴 수 있으면, 자연히 숙달되는 거에여. 그러니 걱정할 필요는 없어여! 지금부터 잔뜩 실해하고, 잔뜩 힘내는거에여! 마슈에겐 그런 사람이, 제대로 눈앞에 있는 거니까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어라? 갤러해드 경? 갤러해드 경… 이시죠? 왜 여자애가 되신 건가요? 앗, 아니었다. 마슈 님이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우으… 저도 모르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가레스 파티에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6 마슈 키리에라이트! 그녀는 이런저런 의미로 훌륭해! ...마스터, 언제나 곁에 두면서 떨어지지 않는 편이 좋을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바소로뮤 로버츠 마이룸 대사

*97 이슈타르 : 어디. 우르크를 여행한 너희라면, 『하늘의 수소』는 알고 있지? / 이슈타르가 잃은 애 말이지 / 이슈타르 : 그 점은 안 중요하니까 잊어! 내 사역마, 최강신수 구갈안나 말이야! / 마슈 : 물론 알고 있어요. 구갈안나 씨께는 여러 의미로 동정을 금치 못 하겠어요. 특히 마크Ⅱ 씨께선 등장 직후 퇴장하는 슬픈 최후를 맞이하셨죠. / 이슈타르 : 응, 맞아 맞아. 부활해도 박살나니 구갈안나도 참 큰일이지~☆ 아, 그게 아니라! 계속 찾아다녔는데, 드디어 발견했어! ……정확히 말하자면 발견했다는 표현은 좀 어폐가 있지만, 사소한 차이니까 신경 쓰지 마. / 마슈 : 여신 이슈타르. 전례가 많다 보니, 정확한 설명을 여쭙고 싶은데요. / 이슈타르 : 어, 뭐야? 마슈도 참, 나한테 유독 쌀쌀맞지 않아? / 마슈를 이렇게까지 경계하게 만들다니 상당한데 / 마슈 : 그, 그렇게 경계하는 건 아닌데요…… 결과적으로 이익이 되는 일만 있었으니…… 하지만. 이슈타르 씨께서 과거에 기쁜 기색으로 꺼내시는 이야기는, 위험도 A쯤 되는 골칫거리만 있었어요. / 이슈타르 : 그렇지……그건 미안하기는 해…… 반성하고 있어……그렇게 보이겠지, 분명……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결과론이야. 어쩌다 그렇게 된 거지. 저는 언제나, (나한테)득이 되도록 행동하고 있습니다. 미와 풍요의 여신으로서, 지상의 평화를 기원하며, 만사를 원만히 끝내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습니다. / 마슈 : 이슈타르 씨…… / 마슈, 얘기만이라도 / 마슈 : 그렇죠. 이슈타르 씨, 실례했어요. 아무튼, 분실물을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 그게 좋은 소식인가요? / 이슈타르 : 『아무튼』이 좀 걸리지만, 그래. 그럼, 『아주 좋은 소식』은 현장에 가서 얘기해 볼까. / 마슈 : 현장이요? / 이슈타르 : 그래. 백문이 불여일견. 눈에서 별이 난무할 만큼 놀라운 걸 보여줄게, 마스터♡ / (레이시프트) / 마슈 : 여기는……고대 메소포타미아 에비프 산, 이슈타르 씨의 신전이군요. 그런데, 오더로 온 시기하고는 약간 오차가 있나 보네요. 표현해 보자면, 이 분위기는 폐허…… / 이슈타르 : 아니? 여기 맞는데? (싱긋) / 마슈 : 그, 그러신가요. 그런데, 예전에는 신전 좌우에 저런 거대한 기둥은─── 아니네요! 이건 기둥이 아니라, 다리예요! / 이슈타르 : 후후후, 맞아. 위를 올려다 봐. / 마슈 : 이, 이건!! / 소 틈새로 하늘이 보여…… / 이슈타르 : 흐흥─♪ 놀랐어? 이게 바로 내 필승 거대 소 형태 신수! 하늘의 수소 구갈안나! ……마크Ⅲ야. ───일단 주의해 두겠는데, 왜 3대째인지는 안 물어보는 게 오래 사는 길이야. 그리고, 이번 건은 전부 기밀로 해. 전에 말한……제사정보(이벤트 데이터)였나? 그런 데다 기록하면 안 된다? 알겠지, 마슈? / 마슈 : 네……긍정적으로 검토할게요. 그래서, 『아주 좋은 소식』이란 건, 이 하눌의 수소와 관계가 있나요? / 이슈타르 : 음─, 아주 무관하지는 않고, 조금 있기는 한데, 얘를 뜻하는 건 아니야. 뭐, 그 건은 차차 얘기할게★ 자, 내가 원래 뭘 위해서 이 애를 지상으로 데리고 왔는지, 아니? / 마슈 : !! 이슈타르 씨, 그건 설마……! / 신화의 재현을 하자고 하려고? / 이슈타르 : 후후후……역시 내가 눈여겨 본 마스터야. 그래, 그 말대로야! 전설의 복수 작전(리벤지), 더 리턴 오브 이슈타르! 메소포타미아 대지여, 내가 돌아와 줬어!! 게다가 이번에는 칼데아에서 얻은 지식을 응용해 만든, 금성(마이) 룰 여신특이점(마이 메소포타미아)! 시계열이든 인과관계든, 대부분 내 마음대로 개변했어! 이번에는 꼭, 여기서 그 얄미운 길가메쉬랑 시건방진 엘키두를 흠씬 두들겨 주겠단 말씀─! / 서머 레이스에서 반성한 거 아니었어요──!? / 마슈 : 지, 진정하세요 이슈타르 씨! 서사시와 같은 전력으로 대항해도 필패하실 거예요! 이 틈에 다시 생각해 보세요! / 이슈타르 : 으응─? 내가 그렇게 허술해 보이니? 물론 너희도 새로운 전력으로 포함해 뒀어. 자, 에잇☆ / (뿅) / 마슈 : !? 이, 이건─── 갤러해드 씨의 영기가 재활동을……!? / 이슈타르 : 후후후. 여신의 진심을 얕보지 마. 여기서라면 마슈도 예전처럼 싸울 수 있어. / 마슈 : 그건 참 기쁘고, 감사한데요! 죄송해요, 갤러해드 씨……! / 이슈타르 : 에이─, 마슈도 참 성실하기는. 뭐 어때, 반칙 좀 한다고. 아, 그거 말고도 놀랄 만한 재주를 준비해 뒀으니, 기대하렴♡ / 방금 그냥은 못 넘길 발언을 했어! / 이슈타르 : 걱정 마. 너희가 힘들여 쟁취한 인리수복까지 뒤집는 짓은 아무리 나라도 안 할 거야. 여기는 이번 목적 전용 무대(스테이지)야. 너희 말고는, 내가 초대한 자밖에 못 들어와. 특이점이라고 했지? 다소 무리해도 인류사에 영향이 안 가는 건 사전에 확인해 놨어. / 마슈 : 저기……선배께서 걱정하시는 건 그쪽이 아닐걸요……. / 이슈타르 : 아아, 너희가 늘 하던 존재증명이었나? 그것도 내 쪽에서 할 거야. 이 시대에서는 아직 불안정하지? 그 점은 안심해도 돼. / 마슈 : 저희의 존재증명까지……분명, 이 특이점을 만드신 분이라면 가능하겠지만…… 과연 메소포타미아의 대여신이라고 해야 하나요. 왜 그런 대여신이라고 해야 하나요…… / 이슈타르 : ───이런. 말하는 사이에 바로 찾아왔는걸. 기념비적인 리벤지 1회째. 적을 보면 즉시 죽이려 하는, 살벌한 병기인형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무사시 : 음─, 글쎄. 여행 동료……하곤 좀 다른가. 홈즈 씨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 다른 직원들도 잘은. 얘기한 적이 없거든! 그래도, 응. (플레이어)라면 좋아해. 물론 마슈도! 으응─, 죠와죠와, 짱죠와! / 아델레 : 어머…… / 무사시 : 처음에는 (플레이어)만 알았지만 말이지. 마슈한텐 성실한 애한 첫인상을 느꼈는데…… 싸우는 모습을 보면, 아아, 그렇구나 싶더라. 이 애랑 같이 있어서, (플레이어)는……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거구나. 그걸 느낀 후로는 좋아 죽겠더라. 언니는 대만족입죠! 그 둘이 힘내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올 지경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마슈 : 무사시 씨께선 겸허하시군요. 저도 점점 알 것 같아요. 힘 주지 않고, 그렇다고 쉬지도 않으며…… 누굴 상대로도 당당하시지만, 결코 자만하지는 않으세요. 무사, 사무라이. 여태까지는 일본 전사계급의 일종으로 인식했는데, 무사시 씨를 보니, 왠지─── 그게……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 무사시 : 멋지게 보여? 그거 기쁜걸. 나는 속 편한 싸움꾼, 방랑자에 가까워. 아마 근본적으로는 너희랑 비슷할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무사시 : ……. ……. …………으응~~~~! 참~! / (와락) (부비부비) / 마슈 : 와, 와와, 무사시 씨!? 왜 제 머리를 가슴에다!? / 마카리오스 : 뭐 하는 거야……? / 아델레 : 어머, 사이가 좋은걸. 마치 자매 같아. / 무사시 : 미안 미안. 그만 본능적으로! / 마슈 : 본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8월□일 : "....나의 정신이 붕괴하기 전에, 이것만은 새겨두고 싶다. 나는 그녀를 마음 깊은 곳에서 부터 좋아하고 있었다. 사랑스러워서, 좋아서, 단지 그 뿐이었다. 그것만으로, 충분했을텐데.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다. 먼 발치에서 바라본 그녀에게 변함은 없다. 하지만, 그녀의 역사를 나는 알고있다. 그녀는 나와 만난 뒤 그 이후로 조금 더 세월이 지나---- 항우라고 하는, 한명의 영웅과 만나는 것이다. 그것을 분하다고 생각하는 한편, 다행이라고 안도하는 내가 있다. 단 한 순간 뿐이라고 해도, 그녀에게는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던 것이다. 사람을 초월한 그 가련하고 아름다운 생물에게도, 보편적인 것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만일, 만일 내가 실패한다고 해도. 이 몸이 도중에 썩어 문드러진다 해도. 후회 만큼은, 분명 하지 않는다. ....이제 곳, 최후의 전투다. 그녀들이 이길까, 내가 이길까. 승부 해 보도록 하자, 칼데아. 그리고 구다즈. .....라고 쓰긴 썼다만. 사실을 말하자면 나에게 이기지 못하면뒤가 없다... 라는 절박함은 없다. 그도 그럴것이. 어느쪽이 이긴다고 해도, 분명 그분은 기뻐할 것이다. 그러니,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적는 김에. 이 일기를 누군가 읽고 있다는 것은, 그 쪽의 승리라는거겠지. 구다즈. 부디, 우미인님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마슈쨩. 이것저것 미안해. 하지만,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아, 마슈짱이다. 아, 아니, 그... 마슈씨...시죠? 뭐어... 그... 초면이란 느낌이로... 잘 부탁드립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서복 파티에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3 저기 잠깐 마스터씨! 마슈짱한테 무슨 말 안 했어!? 에, 아무 말 안 했다고? 근데 왜 저렇게 친근하게 구는거야!? 기쁘지만! 기~쁘~지~만~! 내가 여름에 쓴 일기? 그거 읽었구나..... 아으... 아~읋~~~~~으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서복 파티에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있고 조건 만족 시 마이룸 대사

*104 마슈 : 아……네. 기, 기뻐할 상황이 아니죠 참……. 마슈 키리에라이트, 귀환했어요. 폐를 많이 끼쳐서 죄송해요. / 다 빈치 : 응. 어서 와, 마슈. 우리도 무사히 합류해서 진심으로 기뻐. 쌓인 얘기가 많겠지만 그건 상황이 단락지어진 후에 하자. 너한테 소개할 현지 협력자가 있어. 동료라 표현하는 게 적절하겠는걸. 아아, 저기 오네. 이봐─, 여기야 여기─! 정식으로 소개할게. 이 애가 마슈. (플레이어)의 메인 서번트. 마슈, 이 애는 아르토리아 캐스터. (플레이어)의 소유주이자 이 이문대의 아서 왕, 『예언의 아이』인 강력한 마술사야. / 아르토리아 : 어───아아아뇨, 에이 강력하다느니 아서 왕이라느니 『예언의 아이』라느니, 무지막지하게 센 마슈 씨 앞에서 그러긴 창피해서 죽고 싶어질 지경인 데다 저 같은 건 딱밤만 맞아도 『이름 없는 숲』까지 날아갈 법한 게 죄송해요, 재해를 앞에 두고도 아무 구실도 못 해서 죄송해요, 약해서 진짜진짜 죄송해요……! / 마슈 : 아, 아르토리아 씨……! 게다가 진짜 『예언의 아이』……! 아아아아뇨, 저야말로 그게 그, 아무것도 몰랐다지만 『예언의 아이』를 사칭해서 뭐라 사죄를 드려야 할지 아니 그보다 선배의 소유주라니 무슨 뜻인지 이해가 못 따라가서 머리가 새하얘진 저인데 그건 칼데아 사람이란 걸 숨기기 위한 위장공작이란 걸 지금 눈치챘어요 다 빈치도 참 곤란한 분이죠! / 아르토리아 : ──────. / 마슈 : ──────. / 바로 친해졌네! / 다 빈치 : 으음, 엄청 들떴네! 저 둘이 타입은 좀 달라도 죽이 잘 맞을 것 같더라! 자, 『재해 정화』, 『마슈와 합류』. 이 둘을 한꺼번에 해결했는데, 노리치에는 할 게 하나 더 남았어. 바로 『순례의 종』이지. 여기까지 온 이상 울려야 하지 않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마슈: 알겠어요. 제가 말하긴 그런데, 매우 든든해요. / 바게스트 : 감사할 필요 없다. 이 정도 도움밖에 못 주잖나. 헌데…… 너는 왜 그런 표정을 짓지. 나는 주군을 배신한 죄인이다. 기사 실격인 여자 아닌가. / 마슈 : 아뇨. 바게스트 씨께선 어엿한 기사예요. 당신 안에서 모르간 폐하에게 바치는 충성심은 흔들리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브리튼의 미래를 염려하여 반기를 드신 거죠. ……괴로우며 보답받지 못 할 선택이에요. 저는 그런 길을 택한 기사를 한 분 알아요. 그래서─── 반란군 분들께서 당신을 흔쾌히 받아들인 사실이 진심으로 기뻐요. 강자의 책무를 다해 약자를 지킨다. 본인을 위함이 아닌 남들을 위해 검을 든다. 부디 당신 자신을 비하하지 말아 주세요, 기사 바게스트. 당신은 보가드 씨께서 말씀하신 대로 훌륭한 기사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바게스트 : 너도 그렇다, 갤러해드. 아니, 마슈라 했지. 나는 카멜롯 정리가 끝나는 대로 군사재판을 받을 입장이지만─── 네가 해 준 그 말만으로도 100년의 징역도 견딜 수 있을 거다. 감사하마, 범인류사의 기사. ……정당한 원탁의 기사, 흐림 한 점 없는 소녀기사여. 가능하다면…… 언젠가 다른 원탁의 기사도 뵈어 보고 싶군. / 마슈 : 그, 그런가요? 예를 들면…… 어떤 분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마슈 키리에라이트. 너에게는 큰 빚이 있지. 이 바게스트의 마견. 필요할 때가 되면 언제든 말해라. 모든걸 제치고 달려가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바게스트 파티에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8 하베트롯 : 알아. 마슈가 걱정되지? 싸울 때는 미뤄 둘 수 있지만 이럴 때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지. 거듭 말하겠는데, 마슈랑 너는 반드시 재회할 거야. 그건 내가 보증할게. 마슈가 어디에 있고 어떤 상태인지까진 말해 줄 수 없지만. 믿음직한 동료…… 너도 구면인 범인류사 영령이 마슈 곁에 있어. 너는 아르토리아를 돕기만 하면 돼. 그게 마슈를 만나는 길이야. / 마슈는 모르간한테 잡힌 거 아니야? / 하베트롯 : ……달리 듣는 녀석 없나. ……그럼 이쯤은 말해도 되겠지. 맞아. 마슈를 전이시킨 건 모르간이겠지만 그 후는 모르간도 손을 못 쓰는 사안이야. 모르간은 아무도 잡지 않아. 그 녀석이 하는 짓은 매번 보내는 것뿐이거든. 뭐, 그런 건 제삼자 입장에선 아무래도 좋지. 너희는 모르간을 무찌르기만 하면 돼. 나는 내 신부 생각만 하고 있고, 네 서포트는 겸사겸사 하는 거야. 행복한 신부가 되려면 멋진 신랑이 꼭 필요하잖아? 마슈와 나를 위해서라도 네가 죽으면 곤란해. 내 목적(꿈)은 행복한 신부를 100명 만드는 거거든! / 마슈는 몇 번째야? / 하베트롯 : 첫 번째야. 범인류사 하베트롯이 어떤진 모르겠는데, 내 꿈은 마슈로부터 시작됐어. 아아, 만약 결혼식 준비로 고민이 많은 서번트가 있으면 나를 소개시켜 줘. 아무리 무리수 같은 드레스라도 만들어 낼게! 인간이든 괴물이든, 남자든 여자든 하베트롯은 꿈꾸는 신부의 편이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하베트롯이 타고 있는 실감개차(스피닝 휠)의 내용물은 『망가진 블랙 배럴』이다. (하베트롯은 블랙 배럴을 숨기기 위해, 몽실몽실한 천으로 덮고 있다) 사실, 요정인 하베트롯에게 있어 최신의 기계인 블랙 배럴은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독이 된다. 그것을 최후까지 소중하게 보관해온 것은, 그저 「마슈에게는 언젠가 이것이 필요해진다」고 직감했기 때문에. 하베트롯은 친구인 마슈의 미래에 선물하기 위해, 블랙 배럴을 계속해서 지켜왔던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10 마스터. 대체 뭘 아신 건가요. 저는 도통─── / 모리어티는 칼데아를 좋아하는 거야 / 모리어티 : ……. ……. / 마슈 : 그렇군요, 모리어티 교수님께선 칼데아를 좋아하신다고요……. ……. ……. 그렇군요!! / 모리어티 : 오오…… 마슈 군의 순수한 눈빛이 보기 쓰라리군……. 그리고 마스터가 내 심경을 8할쯤 정확하게 맞힌 것도……. 뭐, 그겁죠. 좋아한다고 해도 『망치긴 싫은걸─』 그쯤 되는 가벼운 마음입니다요. 전력상으로 홈즈가 사라지면 칼데아가 고전할 게 눈에 선했거든. 그런 짓을 해도 나만 후련해질 뿐 아무 메리트도 없지 않나. 홈즈를 쓰러트린 뒤에 내가 대역을 자처해도 똑같이 신용받을 것 같진 않고 말이야. 자, 그러면 자네들을 여기까지 오게 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이 폭포에서 매듭을 짓고 싶네. ……하지만 찝찝해진다면 거절해도 돼. 전투 시뮬레이터, 기동 부탁함세─. (중략) 그러고 보니…… 나머지 2할은? / 모리어티 : 응? 아아, 그건 간단하지. 나는 딱히 칼데아에 호의를 느끼는 건 아닐세. 음. 조금 다른가. 전폭적인 신뢰……? 그런 건 없어. 내가 믿으며 호의를 느끼는 건, (플레이어). 마슈 키리에라이트. 그리고 호의는 없지만 믿는 게 셜록 홈즈. ……아주 못마땅하네만! 그게 2할이야, 납득했나? / ……고마워, 교수! / 모리어티 : 천만에, 내 사악한 학생! 아니, 농담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자, 나는 허탈한 승리를 따내어 일단은 매듭을 지었다. ……지어질 리가 없다. 내면에 그딴 걸로 납득이 갈 리 없잖느냐며 불만을 토로하는 내가 있다. 아마 젊은 내 모습을 하고 있으리라. 미래가 희망으로 가득차 있단 낙관적인 추측은 안 한다. 그러나 악연에는 반드시 결판이 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던 내가, 노인이 되어 이 나이까지 인생을 살고서야 비로소 이해했다. 운명은 때로 긴 악연의 결판조차 무심하게 걷어찬다. 그런 숙명에 의미는 없으며 세계 앞에선 하찮은 요소란 것처럼. 세계 입장에서 의미 있는 죽음이야 있으리라. 세계 입장에서 의미 있는 싸움도 있으리라. 하지만 나의 그것이 이에 해당되리란 보장은 없다. 나는 남겨졌고, 그 자는 나를 남기고 떠나듯이 더욱 중요한 사안에 그 몸을 맡겼다. 그러나 본디 몰아쳐야 할 펄펄 끓는 분노를 느끼진 않았다. 유감, 실망, 낙담. 감정은 고작해야 그 정도로 그쳤다. 젊은이 특유의 격정은 이미 없지만 그것 말고도 중요한 점이 하나 더 있다. 나이를 먹는단 건─── (중략) 나이를 먹는단 건 소중한 게 더욱 늘어난단 뜻이다. 그게 선한 존재든 사악한 무언가든 간에 그런 건 갈수록 늘어만 간다. 나는 앞을 달려 나가는 둘에게─── 참으로 미적지근한, 혹은 따뜻하다 표현해야 할 감정을 품고 있다. 그게 홈즈와의 대결을 끝까지 주저하게 했다. 그리고 홈즈의 실종을 아쉽게 여기면서도 모든 걸 바치면서까지 추척하고잔 마음까진 안 들게 한다. 순수한 악의 화신이란 공포의 개념은 머나먼 어딘가로. 명탐정이 여기서 사라졌듯이 악당도 여기서 죽은 것이다. 여기에 있는 건 많은 짐을 짊어진 채 쌓아 올린 죄에 웃는 힘 빠진 노인. 그렇더라도 내 힘이 칼데아에 유용한 한, 나는 여기에 있겠단 결단을 내리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퍼스트 서번트…… 백아의 성…… 정령과 인간의 마을……. 뭐, 나름대로 좋은 마을일지도 모르겠네요…… 응. 성배, 남아 있나요? 그녀에게 쓰기 전에 우선 저를 개축해 주세요…… 아셨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틀랄록 파티에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3 저 방패의 기사, 마슈라고 하는군요. 저를 신뢰해 주는 건 감사한 일이지만…… 어딘지 슬픔을 머금고 있는 건 어째서일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구세주 토넬리코 파티에 마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4 마슈 : 갤러해드에 인연이 깊은 아이다. 말하자면 새로운 원탁의 기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약간 가늘기 때문에... 좋아, 4의 곱빼기를 식당 담당자에게 전해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퍼시벌 인연 캐릭터

*115 고르돌프 : 기운찬 좋은 대답이군! 그렇다면 실패는 허락하지 않겠다! 그리고, 복귀 후엔 바로 레포트 제출! 미루는 것도 금지, 서번트한테 부탁하는 것도 금지! 그럼 열심히 해보라고! (삐빅) / 마슈 : 마스터, 괜찮아요. 마슈 키리에라이트, 레포트 작성은 도와드리겠습니다! / 에리세 : (서번트한테 부탁하는 것도 금지라고 하지 않았었나?) / 크림힐트 : (데미서번트라던지, 칼데아직원이라던지 같은 말장난으로 넘어갈 속셈이네...) / 에리세 : (가끔 저렇게 순진한 척 짓궃은 면모를 보여주는 마슈씨, 엄청 좋네...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마슈 : 마고이치씨,자 받으세요. 오늘 아침 짜온 신선한 우유를 마을주민한테 받았습니다. / 사이카 마고이치 : 고마워 마슈 선배. / 마슈 : 마슈、선배...요? / 사이카 마고이치 : 응,사이카는 자신이 믿는 주인을 따르거든. 그러니까 마슈는 선배지,안돼? / 마슈 : 아,안될리가요! 잘 부탁드립니다!마고이치씨! / 사이카 마고이치 : 잘됐어.이걸로 칼데아에 자연스럽게 눌러앉아도 불평 못하겠지. / 마슈 : 무슨 말 하셨나요? / 사이카 마고이치 : 아니,아무것도 아니야,잘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7 (인연 Lv.4[2부 5장 올림포스 클리어 이후]) 아아, 당신을 원합니다. 아아, 당신의 영혼 그리고 검은 포신. 나의 것이 된다면 금세 곧 셋츠의 오오구소쿠에 설치하여 이승을 부수는 저주의 대무사로 만들어 줄 텐데! 음? 아아, 안 되겠네요. 입술에서 저도 모르게 새버렸네요. 지금 들은 내용은 부디 비밀로 해 주시길,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미나모토노 라이코우/우시고젠 제3재림 마이룸 대사

*118 주인이시여, 주인이시여. 저 방패를 든 소녀, 이름이 분명― 마슈, 그래요, 마슈로군요. 꼭 사이좋아지고 싶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미나모토노 라이코우/우시고젠 제1재림 파티에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9 마슈 공― 기분은 어떠신가요? 후훗, 후후후후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벤저 미나모토노 라이코우/우시고젠 제3재림 파티에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0 아오자키 씨는 서번트가 아니야……? 그래도 아까 빛 속에서 나타난 것 같은데…… / 아오자키 아오코 : 어, 그래? 뭘 잘못 본 거 아니야? 빛 속에서 나타난다니 무슨 워프도 아니고. 하하. 그리고 자. 악수하자, 악수. 어때? 똑똑히 살아 있는 인간이지? / 그러게…… 고와서 도저히 파괴마 같지 않은 손이야…… 휴먼은 휴먼이라도 플라잉? / 아오자키 아오코 : 뭐야, 의외로 천연덕스럽게 지뢰 밟는 타입이야? 지적을 듣고 싶으면 해 주겠는데? 일단 기슭까지 날아가 볼래? / 마슈 : 죄송해요…… 선배는 상대를 신뢰할 때에 한해 엉뚱한 감상을 말하시는 경우가 있곤 해서…… / 아오자키 아오코 : 그래…… 그래서 마슈 씨는 그걸 커버하다가 결과적으로 방패를 드는 탱커가 됐구나…… 이해해…… 나도 비슷한 타입 친구가 둘이나 있거든…… / 친근감을 느끼는 중에 미안한데 아오코 씨는 왜 여기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아오자키 아오코 : 그게 아니야, 아리스. 그때 본 건 시체들의 새벽이지. 좀비 영화의 금자탑이야. 태평하게 홍차 타임에 돌입하다니 팔자도 좋아. 마슈 씨도 아리스한테 맞출 필요 없어. / 마슈 : 아뇨. 아리스 씨의 이야기는 큰 참고가 돼요. 신비학 관점으로 귀중하고 재미있어요. / 쿠온지 아리스 : 이거 봐. 마슈 씨는 아오코랑 달리 예절이 넘쳐. 그리고 너희 이야기는 잘 듣고 있으니까 괘념치 말고 마저 이야기해. / 츠키지 토비마루 : 그래. 그럼 내일은 오늘이랑 같은 팀으로 탐문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마슈 : 죄송해요, 멍하니 있을 때가 아니죠! 우선 소화, 그 뒤에 이분이 아오코 씨인지를 확인해야 해요……! / 쿠온지 아리스 : 마슈 씨는 어떤 상황에서든 대견하구나. 경황이 없어도 자기가 믿는 걸 말로 할 수 있는 인간성은 귀중해. 저기서 불타는 사람한테 나눠 주고 싶을 지경인결. 자, 슬슬 올 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츠키지 토비마루 : 용의자 후보가 상대라면 어쩔 수 없지, 가라 가. 신중을 기해서 나는 카렌과 바제트의 방에서 기다릴게. 엇갈릴 수도 있잖아. (플레이어), 미안한데, 마슈 또 데려간다. 말귀가 밝고, 재치가 있고, 영장을 날리기도 하니, 정말 든든하기 그지없거든. / 마슈 : 네, 츠키지 씨 보디가드는 맡겨 주세요. 그 대신, 소쥬로 씨께선 마스터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4 하지만 적임자라니, 누가─── 굳이 묻겠는데, 그게 누군가요? / 키시나미 하쿠노 : 후후. 잘 물어봤어. 헬스장 오빠는 세상의 눈을 속이는 거짓 모습. / (펄럭) / 키시나미 하쿠노 : 한참 옛날 일이긴 하지만, 이래 봬도 세계를 몇 번 구한 적이 있는 남자야! 달의 마스터, 키시나미 하쿠노! 선배로서 해야 할 일을 보여줄게! / 서쪽 항구 / 키시나미 하쿠노 : ───그렇게 돼서 프로테아의 발을 3분 동안 묶고 돌아왔어. 면목이 없어. 따끔한 맛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발을 묶는 게 한계더라. / 마슈 : 아, 아뇨, 멀리서 봐도 놀라운 활약이었어요! 앞으로 하쿠노 대선배라고 부를까요! / 키시나미 하쿠노 : 하쿠노면 돼. 선배처럼 군 건, 그 왜, 그러는 게 캐릭터성이 살 것 같아서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5 시엘 : 그럼 드셔 주세요. 이게 바로 유실된 본고장 반죽 굽기 기술(스킬), 5스타 파티시에 특제 은하풍 크루아상이에요. / 마슈 : 3D 프린터로도 재현할 수 없는 100층 생지 단면은 가히 은하. 그야말로 생지와 버터의 예술품이에요! 시엘 씨의 친가는 빵집이었군요! / 차카림 : 맛있어. 엄청 맛있어. 이거에 비하면 차카림 빵은 그냥 물체야. 무엇보다 공정을 녹화, 재생해도 따라할 수가 없어. 맛 100배 거장의 기술. 하지만 칼로리도 10배. / 시엘 : 후후. 그렇게 칭찬해 주시니 쑥스럽네요. 칼로리는 운동하면 제로 칼로리예요. 자, 아직 재료가 있으니 최대한 만들어 두도록 할까요. 마슈 씨도 흥미가 있으시다면 같이 어떠세요? 상당한 케이크 장인력이 느껴지는데요. / 마슈 : 그, 그런가요? 초콜릿을 만들다 보니까 케이크에도 손을 대기에 이른 건데요…… 그래도, 네. 기회가 되는 한, 많은 기술을 배우고 싶어요. 저는 그게, 그림에는 소질이 없긴 하지만, ……저 본인은 자신이 있지만요…… 싸움을 위한 기술이 아닌 음악과 연극, 조리와 복장 디자인 등 생활을 풍족하게 만드는 기술을 익혀 나가고자 해요. / 마슈 : 그러니 시엘 씨께선 그야말로 제 이상적인 모습이세요! 그렇게 강하시면서도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만드시니까요! / 시엘 : 그, 그거 영광스럽네요. 그렇게 대단하진 않지만, 고마워요. / 마슈 : 그리고 BB 코스모 씨를 통해서 본 아키타입:어스 씨와의 전투…… / 마슈 : 반짝반짝 빛나는 드레스와 활활 타오르는 오라. 태양처럼 지으시던 미소. 평소하곤 한층 다른 화사한 목소리는 밤하늘에 흐르는 유성 같아서…… / 마슈 : 스타 시엘이라는 아이돌명이죠? 무슨 사정이 있어서 그 모습이 되신 걸로 추측되는데, 정말 아름다우셨어요…… / 시엘 : 죄송해요 그쯤 하고 봐주세요! 냉정할 때 들으니 창피해서 못 배기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6 코마치 : .............저기. 그녀가 혹시 저 안경 쓰신 분의 어머님이 되시나요? 혹은 아버님? / 마슈 : 니키티치 씨 말씀이신가요? 아뇨, 그런 뜻은 아니에요. 지금 상황이라면 뭐라 하는 게 좋을까요, 니키티치 씨로부터 흘러나오는 부성과 모성의 앞에 서게 된오사카베히메 씨만의 독특한 호칭이다. 그런걸로─── . / 코마치 : 아. 그런 거군요~ / 마슈 : 네. 그런 겁니다. / ................! (오노노 코마치 씨랑 마슈.......!) (어쩌면 조금 닮은 듯한 마이페이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7 마슈 : 여러분, 걱정 마시길……! 저 전격은 제게 맡겨 주세요……! / 살리에리 : ……멍청한 소리 마라, 가련한 소녀여! 그런 방패 하나로 무슨 소리더냐! 내게 신경 꺼라, 골렘까지 도망치거라! 나는 버텨내겠다! 당장, 꺼지거라! / 마슈 : 아뇨───아닙니다! 부디, 그 멋진 연주에 집중하시길, 미스터 살리에리! / 살리에리 : (웃! 멋지다고───! 아니 잠깐만, 분노를 잊지 마라 나여!) 고맙군, 하지만, 정말로 괜찮겠나!? 가능한 건가, 저 전격을 막아내는 것이! / 마슈 : ───가능합니다! 저희는, 그만한 여행을 해 왔습니다! 저는 미숙하지만, 그 사실만큼은 변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인리소각을, 마술왕을, 그, 솔로몬 왕을 뛰어넘었기에 여기에 있습니다! 이 정도의 폭력, 가볍게 받아넘겨 보이겠습니다! / 살리에리 : (이 무슨 허세인가! 이토록 혼신이 담긴 고무(허세)는 본 적도 없다!) / 마슈 : 제 방패는 무겁고, 제 마음은 아직도 망설이는 중입니다. 그래도,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것만큼은, 저도 알았습니다. ……선배. 네───잘 전해졌습니다. /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믿겠어. / 마슈 : 네! / 뫼니에르 : 이반 뇌제의 뇌격, 발동합니다! / (쿠우우우웅) / 마슈 : 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 ───그 한 순간. 무언가가, 고작 잠깐동안이었지만, 찰칵 소리를 내며 톱니바퀴가 맞아떨어졌다. 무거웠던 방패가 번쩍였다. 뇌리에 떠오른 계시를 입으로 자아냈다. 『───영원히 계속되는 성새는 없어, 마슈 있다고 하면, 그것은 재기하는 마음가짐.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그 모습이 영원하게 보이는 거야.』 / 마슈 : 진명, 동결전개. 이것은 수많은 길, 수많은 바람을 받아들인 환상의 성. 호응하라, 『지금은 여린 몽상의 성(몰드 카멜롯)』……! / (쿠우우우우우우우웅) / 마슈 : 하아, 하아, 하아……. / 칼데아 스태프 : 모니터 복원합니다! (플레이어)……및 마슈 키리에라이트. 둘 다 바이탈사인 건재, 무사합니다! 살리에리도 연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살리에리 : 무사한가, 소녀여. 무사하다면, 나중에 내 사인을, 부디 그 방패에. / 마슈 : 네, 무사합니다……. 그리고 방패에 사인은 좀. / (휘청) / 살리에리 : 괜찮은가!? / 마슈 : 괜찮……습니다. 아직,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이반 뇌제에게 집중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8 이반 뇌제 : ───오, 오오오오오오오오! 방금, 방금 빛은 그야말로, 안녕을 베푸는 사자의 빛! 마카리, 오오, 스승이여, 잘 보았는가! 거룩하도다, 짐의 눈 앞에 사자가 강림하였도다! 손에 넣겠다, 손에 넣겠다……! 그 빛이야말로, 짐의 러시아를 지탱할 초석이 되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9 시황제 : ……과연. 설령 그대가 쓰러지더라도, 그 다음번 그대가 또 나타난다, 그리 믿고 있는 겐가. / 포우 : 포우, 포─우! / 시황제 : 그 끈질김, 억척스러움을 누구나 갖추었다면…… 군체로서의 『사람』은, 인민은, 온갖 장해를 넘어 무한한 미래로 다다를지도 모르겠군…… / 마슈 : 네, 저도 그렇게 믿어요. ……그리고, 그렇게 믿어주시는 분이 계셨어요. / 시황제 : ───좋다. 도박에 응해주마. 편찬사상의 장래를 범인류사에게 맡기마. 훌륭히, 번영을 다해보거라. (중략) / 고르돌프 : 왜 그러나, 마슈 군? 아주 침울한 표정인데. 뭐 따로 걸리는 거라도 있나? / 마슈 : ……저희는, 또 세계를 하나…… / 고르돌프 : ……아아, 뭐, 그건, 응. / 마슈 : 장래성이 없는 막다른 길로 분기하고 만 역사가, 전정사상이 되어 멸망할 숙명이란 건, 이해하고 있어요. 제1 이문대 러시아도, 제2 이문대 북유럽도, 둘 다 인류가 살아남기에 힘든 환경이었던 점도요. 하지만 이 제3 이문대는…… / 다 빈치 : 평온한 세계이긴 했지. 우리가 간섭하지 않는 한, 누구 하나 불행을 자각할 사람이 없었을지도 몰라. 그래도 있지. 지나치게 완벽한 평온은, 종착점이나 다름 없어. 그것도 막다른 길이라는 점에선, 다른 전정사상과 다를 바 없지. / 마슈 : ……네. 결말만 보면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하지만…… 진양옥 씨께서 말씀하셨죠. 그 진 제국이, 이상을 위해 싸우며, 피를 흘리고서, 쟁취한 성과였다고요. 그러면, 저희의 싸움도, 마찬가지로 부정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 다 빈치 : 있을 수 없다고는 못 해. 전정사상은 누군가의 악의나 과실이 가져오는 게 아니야. 그저, 그렇게 되었다는 결과가 다지. 우리도, 아무리 이상을 믿고서 열심히 싸워나간들…… 정신이 들고 보면 『범인류사』로 불리는 분기가 다른 데 생겼고, 우리는 내버려져 있을지도 몰라. 그때는……그 시황제 같은 결단을 내릴 용기가, 우리한테도 갖춰져 있기를 바라자. / 홈즈 : 사람들은 『가능성은 무한히 있다』는 말을 축복인 양 떠들지. 그게 의미하는 바에 함정이 있다는 걸, 알려고도 하지 않은 채로. 아무리 가능성만이 무한히 있다 해도, 결국 결과는 유한일세. 선택지의 다양성은, 나중에 찾아올 도태의 압력을 높이지. / 마슈 : ……어려운, 정말 어려운 문제네요. 저희는……얼마나 현명해져야, 망설임 없이 정답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 홈즈 : 만약 그게 이루어질 때가 온다면, 우리는 사람을 그만두고 신이라도 되었을 걸세. 사람이 사람인 한……해답은, 손수 찾을 수밖에 없네. 『무한한 가능성』 안에서, 말일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0 아샤 : 앗 언니들! 깜짝 놀랬어! 어쩐 일이야? 엄청 오랜만에 본 기분이 드는대.. / 마슈 : 오늘은... 아샤씨에게 작별의 인사를 하러 왔어요. 그리고 ───설명을 / 선택지 : 이제 신은 없어. / 아샤 : ……무슨말이야? / 마슈 : 지금까지 이 세계는…… 신의 손에 의해 잘못된 유가의 윤회를 계속하고 있었어요. 반복당하고, 있었던거에요. ……알고싶으신가요? 지금까지, 무슨일이 있었는가. 이 잘못된 윤회에서 당신이, 무엇을 잊어버려 왔는지─── 분명 괴로울 거에요. 알아야 할 것이 아닐지도 몰라요. 그래도,그런데도 저는…… 저희들에겐, 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 아샤 : 아……그렇구나 그런 거구나. 역시, 나 뭔가를 잊어버리고 있는거구나. 계속, 그런 기분이 들었어. 저기 그러니깐 가르쳐줘 언니. 내가 잊어버린, 소중한 것을. / (화면 암전) / 마슈 : ……… / 아샤 : 그렇구나 아빠…… 나에게도 아빠가 있었던 거구나. / 마슈 : 읏…… / 아샤 : ……놀라진 않았어. 집에서 할머니들이 이야기 할 때도 집에서 밖으로 나갈때도 누군가의 이름을 부를려고 했지만 불러지지 않아서. 그게 어쩐지 쓸쓸해서…… 어째서일까 라고 생각했었어. 그렇구나 그렇구나. / 마슈 : 하. 하지만! 납득은, 납득같은건 하지 말아 주세요! 당신의 아버지는, 아제이씨는 불필요한 인간 같은 게 아니였어요! 퉁명스럽고 서투른 분이셨지만─── 주변의 환경에 신경쓰지 않는 심지있고 강함을 가지셔서 분명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위해 싸우시고…… 그리고 그리고…… / 아샤 : 응, 고마워 언니. 잘 모르겠지만, 알 것 같아. / 마슈 : 죄송합니다. 이런 말 정도밖에, 인상 정도밖에 전해 드릴 수 밖에 없어서... 아샤씨에게 의미가 있을지조차 몰라서…… / 아샤 : ────── 저기, 언니 올바른 윤회도 있어? / 마슈 : ……네? / 아샤 : 언니는 방금, 잘못된 윤회라고 했었으니깐. 그럼 올바른 것도 있을까나 라고 생각해서…… 미, 미안해 놀랬어? 이상한거 말했을라나? / 아니야. 올바른 윤회도…… 있을꺼라고 생각해 / 아샤 : 에헤헤- 맞아 그렇지. 저기……잘못된 윤회로 아빠가 사라졌다면 올바른 윤회가 온다면 아빠도 다시 만날 수 있을까나? ……만나고 싶다…… / 마슈 : 읏─── 그..렇..죠 분명..그럴..꺼에요.. / (마슈……) / 아샤 : 할머니 할아버지가 걱정하니깐 슬슬 돌아갈 껀대…… 언니들은 또 여행길에 나서는 거였나. 쓸쓸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거겠지. 다녀와! 또 놀러와줘! / (아샤 퇴장) / 마슈, 이제 됐어 / 마슈 : ───,─── 죄송합니다,선배. 이게, 얼마나 오만한 행위인지 알고 있어도── 저는, 말해야만 한다고 생각해서─── 아샤씨에게 전하고 싶어서─── 하지만 그건 그저 저의 죄악감일 뿐─── 위선적인 일이였을까요─── / 아니 그대로 전해야했 었어. / (중략) ───안녕히 주무세요. 이불은 따듯하고 태양의 따끈따근한 향내. 할머니가 만들어준 맛있는 밥에 배는 가득. 실눈을 떠보니, 얼마전 생일에,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축하의 의미로 받은 예쁜 귀걸이가 책상위에 놓여져 있다. 무척이나, 행복해. 행복하다. 하지만───나는, 나쁜아이일지도 몰라. 마을에서 떠난, 그녀들의 일을. 그녀들에게 들은 이야기의 일을, 생각내서 가슴이, 꽉막힌 듯 하다. 지나가버린 생일에. 있었어야할 누군가가 없었던것이, 부족함을, 쓸쓸함을, 느끼고있으니깐. 사실은 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 가 있었다면 생일은, 좀더 즐거웠을까? 지금의 나도, 좀더 행복해, 라고 느꼈을까? 어라……뭐였더라, 누구의 이야기였더라. 분명히 들었을을탠대, 벌써 잊어버렸다. 너무나도 소중한, 있길바랬던 사람은─── 그렇지, 자기전의 기도시간에 빌었었어. 그걸 떠올리자. 지금부터 올바른 윤회가 온다, 라고 언니가 말했으니깐. 그러니깐…… 다음 윤회, 그 다음 윤회. 그 다음 윤회라도 괜찮으니 그때는 가, 돌아올수 있도록─── 라고. 흑…… 어.어라……? 이상해. 놀랐어. 갑자기, 눈물이 멈추지 않게 됬다. 울면, 옆에있던 누군가에게 야단맞았던 기분이 들었으니, 분명 이건 필요없는 눈물일꺼야. 하지만, 필요없는걸 지워버리는 신에게 빌고 빌어도,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그러고보니 신님은 이제 없어졌다, 라고 언니에게 몰래 들었던것을 이제와서 떠올려서 깜짝 놀랐다. 그럼, 자기전의 기도는 누구에게도 닿지 않는걸까. 그 바램은, 이루워지지 않는걸까? 그렇게 생각하니, 슬퍼져서 점점더 눈물이 멈추지 않게됬다. 아아 정말로, 신님이 어디에도 없어지게 되었다면 필요없는 것일지도 모르는 이 눈물을, 누가 멈춰줄까. 지금부터는───누구에게 빌어야만, 좋은걸까? 하지만 기도는 기도이기 때문에 닿는 것이다. 올바은 윤회의 끝이 아닌. / 아샤 : 아……빠…… / 울다 지쳐 잠든 소녀는 물거품같은 꿈 속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1 아아…… 그런가. 그렇구나. 역시, 나. 뭔가를 잊어, 버렸구나. 계속, 그런 느낌은, 들었어. 저기, 그러니까, 가르쳐줘. 내가 잊어버린, 소중한 무언가를. ーーー이건 몽상의 그림. 따스한 부모님, 사이좋은 오빠와 언니들, 귀여운 어린 여동생, 좋아하는 개…… 미쳐버린 윤회로 인하여 사라진 한 가족의, 결코 있을 수 없는 세계의 모습. 그래도 당신은 그려나간다. 이제 아무것도 떠올릴 수 없게 된 그녀의 기도가, 사상의 끝에서 결실을 보기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4장 클리어 보상 예장 설명

*132 슬슬 올림포스에 상륙하네요... 하지만 저는 아직 서번트로서의 영기를 발휘하지 못했어요 크립터...로스트벨트... 역사에 배척당한 패자들 저희들의 정의는 그들에게 있어서 잔혹한 특권이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서 미래를 빼앗은 이상 제대로 자신의 결론을 가지지 않으면 안되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슈 2부 5장 클리어시 추가 마이룸 대사

*133 카독 : "잘도 떠벌리게 됐구나. 전에는 물어본 것 밖에 대답하지 않았던 애가. ... 그러나, 아무래도 좋을 일이다. 끼어들지 마라 키리에라이트. 우리들은 너를 비품처럼 다뤘다. 아무 말 없이 따라오는 서포트 역할, 레이시프트 처에서 서번트를 소환하기 위한, 단지 장치로써. 네가 우리들에게 인격이니 인권이니 고려할 필요는 없어. 우리들도 그랬었으니까." / 마슈 : "...그건... 그런, 일은... ... 아뇨. 칼데아의 적, 이로군요. 카독씨는." / 카독 : "그렇다. 이해가 빠른 건 변함없구나. 잘 됐군. 이미 선전포고는 끝냈다. 우리는 크립터, 이 이문대--로스트벨트를 키우고, 범인류사에 종말을 부여한다. 아니, 뭐. 그렇다기보단 이미, 끝장난거나 마찬가진가." / "어째서 이런짓을?" / 카독 : "네 물음에 대답할 책무는 없다. ...다만, 죽이기 전에 조금 이야기를 나눠볼까. 후지마루 리츠카. 어.째.서. 우.리.들.을. 대.신.해.서. 죽.지. 않.았.나.?" / 마슈 : "에-?" / "...대신?" / 카독 : "그렇다. 왜냐하면 그 쪽이, 피해가 적었을테지. 우리들은 전원, 네가 달성한 것을 알고있다. 눈을 떴을 당시 주지받았다. 분하게도. 그리하여, 나는 단언한다. 너보다 내 쪽이, 나보다 나 이외의 A팀의 누군가가, 그리고 누구보다도 보다임 쪽이. 아마도, 희생은 훨씬 적었을 것이다. 1년도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 "나 밖에 없었을 뿐이야." / 카독 : "...그렇다. 어.쩌.다.가. 네.가. 있.어.서, 어쩌다가 선택받았을 뿐이다. 인리소각의 사망자는 결코 적지 않아. 축하한다, 너는 최고로 많은 희생자를 만들어냈다는 거다." / 마슈 : "카독씨, 저는 후지마루 리츠카의 서번트입니다. 현재 당신의 입장이 어떻던간에 마스터에 대한 모욕을 간과할정도로 관대하지 않습니다." / 카독 : "허세로군. 너도 그렇게 생각한적 있겠지? 선발대인 A팀 중에, 누구라도 좋다. 보다임이던, 오페리아던, 페페던, 아니면 데이빗이던. 그 중 누구라도, 좀 더 잘 해냈을 것이라고." / 마슈 :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건 무의미한 고찰입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최선을 다했던 겁니다. 인리수복 중의 1년간은 무아몽중이었습니다. 그런 '만약'을 생각할 여유따윈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카독씨의 지적으로, 확신한것이 있습니다." / 카독 : "헤에. 뭘까. 들어볼까나." / 마슈 : "설령 A팀 전체가 있었더라도, 그 결말을 맞이하지는 못했다고. 마스터 후지마루 리츠카가 있었기에, 저는 지금도 살아있다는 겁니다!" / 카독 : "...뭐, 확실히 그렇지. 우리들이라면, 거리낌없이 너를 적절한 타이밍에 잘라내 버렸을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4 「적당히 해、세이버」(스킬「옥만의 족쇄」)(※마슈 공격시) / 「죽여선 안돼……!」(스킬「메마른 가시나무의 수갑」)(※마슈 공격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오필리아가 마스터로서 참전한 전투에서 오필리아가 쓰는 스킬과 대사

*135 마슈... 마슈...? ...역시. 무척이나 예쁘게 자랐구나 너. ...그게, 참으로 기뻐. 기쁜거야, 마슈. (친구가 되고 싶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6 마슈 : 아쿠타 씨…… / 아쿠타 히나코 : 흥, 정색하는구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비굴한 미소라도 띨 줄 았았는데. / 마슈 : ……못 웃어요. 저희는 여러분과 대립하는 걸 즐기는 게 아니에요. / 아쿠타 히나코 : 그렇다면 더 못 넘어가지. 자기 행위를 부끄러워 할 사려심조차 없는 짐승들. 나는 네놈들을 미워하지 않으리. 경멸하지 않으리. 그 끔찍함, 마음도 동하지 않는군. 그저 해충으로서 구제할 뿐이다. / 마슈 : 그럴 수가…… / 다 빈치 : 너……정말 그 아쿠타 히나코니? 칼데아에 있을 때 기록하곤 딴사람인데. / 아쿠타 히나코 : ……다 빈치. 살해당했다는 건 사실이었구나. 그 몸……믿기지 않지만, 완벽해. 지혜가 있는 한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영역. 지성체가 바라는 진정한 의미의 영아. ……그걸 네가 만들 줄이야, 레오나르도. 인간이라는 건, 참─── 아니. 칼데아인 이상, 뭐든 간에 내 적이다. 온정은 베풀지 않겠다. 세이버, 내 시종이여. 저것들을 없애라. 이 이상, 내 눈을 더럽히지 마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7 페페론치노 : 에엥─? (플레이어)랑 그 친구들이 여기서 임무를 마치지 않는 한, 보더는 이문대(로스트벨트) 밖으로 못 나가지? 그건 즉 나도 도망칠 수 없다는 뜻이잖니. 결국, 전력으로 너희를 돕는 게 내 생존률을 높이는 데 가장 유용하단 거야. 안 그래도, 오랜만에 본 마슈가 왠지 무척 참해져서, 그냥 막 응원해 주고 싶은 기분도 들고 말이지? / (중략) 마슈 : 신이 자기 마음대로, 그런 관계성을 지운다면. 그 좋아한단 마음은. 곁에 있어주어 기쁘다고, 계속 느끼던 그 마음은.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걸까요. / ……그러게 / 포우 : 포우포우! / 페페론치노 : (정말……마냥 인형 같던 그 애가, 이렇게 크다니. 감회가 새로운걸───어머 싫다 얘, 나 울 것 같아. 하지만……베릴은, 이런 마슈를 보면 어떻게 느낄까……?) (중략) 마슈 : 어째서죠. 다른 측면으로 소환된 거라도, 신성이 심어졌어도…… 나타 씨께선 나타 씨잖아요. 저희가 아는 나타 씨께선, 정의로운 마음을 지닌 분이셨어요. 이 세계는……신의 시점에 의해서 모든 것들이 일방적으로 불완전 여부를 단정돼요. 필요한지 아닌지를 단정당하죠. 신의 합리가, 사람의 마음과 기억, 생사의 의미를…… 짓밟는 것처럼 보여요. 그런데……어째서……! / 페페론치노 : (아아……진심의 색이야, 저건. 저 애, 이제 화도 잘 내는구나. 사람의 오만한 합리로 태어난 네게서 그 색을 보는 건, 기쁜 반면 불안하기도 하지만. 그 순수함이 네 가장 큰 힘일 텐데, 그걸 잃을 때……너는 대체 뭘 얻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8 페페론치노 : 엥─. 잘만 있잖니, 여기 한 명─. 충격이야─. 아니면 서번트가 없는 마스터는 적수가 안 된다는 거니, 뫼니에르? 그러고 보니 이런 인사를 하는 건 이게 처음인가? 내가 운영하는 인도 이문대에 어서 오렴. 환영할게, 칼데아 잔당 일동. 그리고 잘 가렴.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크립터의 일원으로서, 너희를 말살하겠어. / 마슈 : …………! / 페페 씨…… 거기서, 물러나 주세요 / 페페론치노 : 에엥─. 에이─, 뭐니 그 의욕 쏙 빠진 얼굴은─. 날 상대로는 만족 못 하겠니? 뭐, 그래주는 편이 나도 편해서 좋긴 한데. 같이 여행을 한 보람이 있단 걸까? 뭐 그래도, 계약대로 아니니? 원래부터, 아르주나를 쓰러뜨릴 때까지는 협력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 그런 식으로, 딱 잘라버릴 수는 없어…… / 마슈 : 맞아요……. 어째서죠, 페페 씨. 여태까지 함께, 이 인도 땅을 여행했어요.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저희는, 더는 적대할 동기가 없을 거예요……! / 뫼니에르 : 맞아! 난 거의 통신기 너머로 듣고만 있었지만, 험악한 분위기는 아니었어! 뜻이 맞는다고 해야 하나……! / 페페론치노 : 뜻이 맞았다고? ……그건 있지, 분명, 『이 세계에 대한 의견이 일치』했을 뿐이란다. 난 그렇게 심도 있는 얘길 한 적이 없는데. / 그래도, 당신이 묘렌지 아로우라는 것도 알아 / 페페론치노 : 아잉! 잊어줬음 하는 건 잘만 기억하는구나, (플레이어)도 참! 기억력이 그렇게 좋으면 문제 없겠구나. 자. 떠올리렴. 너희하고는 친구가 됐어. 그건 맞아. 칼데아랑 싸울 이유는 없단다. 하지만───내가 범인류사 편이라는 소리를, 한 번이라도 한 적이 있니? / 마슈 : ───! 하, 하지만, 그건 『이성의 신』이라는 존재에게 목숨을 대가로 강제당해서─── / 페페론치노 : 아니. 강제가 아니야. 선택이었어. 그 발언은 우릴 향한 모욕이야 마슈. 다른 크립터들한테는 말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분명 목숨을 대가로 『이성의 신』에게 협력했어. 하지만 마지못해 한 건 아니야. 직접 고른 거지. 개인적으로는 『이성의 신』이 내건 조건도 괜찮겠다 싶었고, 크립터 측, 키리쉬타리아의 계획도 타당하다 느꼈어. 알겠니? 나는 내 의지로, 내 죽음보다, 세계의 죽음을 고른 거란다. 즉 구제할 길이 없는 악당. 너희가 말하는, 『인리의 적』이란 존재야. (중략) 페페론치노 : 다들 의욕이 철철 넘치니, 참 좋은걸! 흥분됐어! 이제 너희만 남았단다, (플레이어), 마슈. 핵심인 마스터가 낙담만 해서 어쩔 거니? 자, 고개를 들어. 너는 여기까지 용감하게 헤쳐나왔어. 아, 물론 인도에서만 그렇다는 건 아니다? 그럼, 여기까지 온 책임을 다하렴. 여태 그랬듯이, 나를 유쾌하게 해주라? / 마슈 : ……페페 씨……. 책임이라면. 해야할 걸 할 수밖에 없다면. 저희도, 그래요. 물러나지 않겠어요. 물러날 수는 없어요! 마스터, 지시를 부탁드립니다. 적 크립터, 그리고 아슈와타마를 타파하고───공상수의 벌채를! /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9 다빈치 : 그리고……베릴 가트. 이 인물에 대해선――――― / 마슈 : …………. / 다빈치 : 뭐어, 한 명 정도는 이름만으로 끝내는 마스터가 있어도 될 테지! 다음으로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0 베릴 : 그저――――― 그거와 별개로 말이야. ―――――가 살아있는 건, 무척 기뻐. 이렇게 기쁜 건 처음으로 그 녀석의 치료실에 밀고 들어갔을 때 이래야. 그 때는 닥터에게 들켜서 곧바로 내쫓기고 말았지만. 이젠 더 이상, 방해할 녀석은 한 명도 없지.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1 그곳에서, 눈을 의심할 만큼 못난 생물을 발견했다. / 베릴 : 야 야, 말이 되냐. 저게 뭐야. 칼데아는 인리보장 인도적 조직 아니었냐? 저런 것도 허용되냐고, 닥터! / 못났다는 건 외모를 지칭하는 게 아니다. 삶과 정체성이 못났다. 미완성이었다. 미숙아였다. 베릴은 꼭 곤계란 같다며 웃었다. 그러고 나서─── / 베릴 : 이름. 저 애 이름은 뭐야, 닥터. 저 앤 특별해. 산더미만큼 감정해 온 내가 보증할게. 지금은 많이 미숙하더라도─── 장차 다른 누구보다도 예뻐질 거야. / 베릴 거트는 "어머니"의 가르침 덕분인지 "꽃을 기르는" 재능과 기술이 있었다. 지금은 초라한 모습이라도 10년 후에는 아름다운 꽃이 되리라. 그걸 확신한 베릴은 꽃의 성장을 지켜보기로 했다. 따분하던 나날이 그럭저럭 재밌어졌다. / 베릴 : 근데 말이야. 실은 내가 예술 감각이 꽝이더라고. 새 나라에 가면 반드시 미술관에 들르는데, 남들 평판이 좋은 풍경과 그림을 구경해 봐도 별다른 감명을 못 받았어. 물론 잘 만들었단 건 알아보지. 근데 그게 다야. 난 아름다운 걸 몰라. 난 내가 오랫동안 그런 생물인 줄 알았어. 하지만─── (톡) / 베릴 : ───사랑에 빠졌어, 마슈. 난 마침내 나 자신이란 놈과 마주했어. 즐거워서, 미워서 다치게 하는 게 아니야. 소중해서 다치게 하는 거야. 사랑해서, 사랑하기 위해 다치게 하는 거야. 난 그런 인간이야. 아름다운 것이 훼손될 때만 그게 "아름다운 것"이란 걸 실감해. 넌 내가 지켜 줄게. 누구에게서든. 그 무엇에게서든. 닥터 뜻대로도, 마리스빌리 뜻대로도 돌아가게 하지 않겠어. 대령주 같은 걸 네게 새기지 않을 것. 그걸 내가 뒤처리꾼이 될 조건으로 제시했어. ……잘 새겨 들어 줘. 네가 있는 한 난 안 죽어. 네가 있는 세계라면 난 즐거워. 믿기 힘들지? 나도 그래. 진짜 믿기질 않아. 이 세상의 다른 무엇보다 네가 제일 소중하다니 말이야. 그러니─── ……그러니, 해도 되지, 마슈? 네가 고통받는 걸 꼭 좀 보고 싶거든. (문 개폐음) / 의사 : 베릴 거트───! / (퍼억) 베릴 거트는 일시적으로 구속되었고 그 시설에 입장할 수단을 박탈당했다. A팀이 첫 레이시프트 실험을 하는 운명의 날로부터 1년 전 일이다. 베릴 : ───엉. 이상한데. ……왜 내가 얻어맞았냐, 닥터. 또 나한테서 뺏어 가려고? 기다려 봐. 그건 아니지. 아직 실감을 못 했단 말이야. 네가 있어서 소생하겠냐는 귀찮기만 한 제안에 응한 거였어. 난 널 만나려고─── 만나, 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2 마슈 : ……아뇨. 그래도 그냥 둬 주세요, 마스터. 저 분은 이제 아무것도 못 해요. (저벅) 베릴 : ……그래…… ……눈이 좋더라. 눈이, 아주 예뻐. ……아껴야지…… ……두 개밖에 안 달렸으니…… 아껴, 야…… ……도망칠 필요 없어. ……넌 내가, 지켜, 줄게…… (저벅) (풀썩) / 베릴 : ───사랑해. ───널 사랑해, 마슈. ───진심으로, 너만을 사랑해, 마슈. / 마슈 : ……네. 그건 진심일 거예요. 하지만, 저는 당신의 사랑을 모르겠어요. ……아마 아무도 모를 거예요. 베릴 거트. / 베릴 : ──────. (털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3 Q.다음으로 브리튼 이문대의 크립터인 베릴에 대해 묻겠습니다. 그는 오로지 마슈만을 원했는데 그의 마음속에는 그것밖에 없었나요? / 키르슈타리아는 세계의 명운을 짊어지고 있었지만 베릴은 아무런 책임도 없는 일개 개인에 불과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타인에게서 뭔가 위대한 일을 해내라는 소리도 듣지 않았죠. 그저 자기가 즐거워지는 일을 하는 것뿐입니다. 5장 후편에서 베릴은 키르슈타리아의 빈틈을 찔러 치명상을 입혔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럴 생각은 아니었어요. 그 친구한테는 키르슈타리아가 이기건, 칼데아가 이기건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죠. 이 세계가 자기가 좋아하는 환경이기만 하다면 그걸로 충분했다. 하지만 키르슈타리아의 '인류 전부를 신이라는 존재로 승격시켜서, 실패를 반복하는 종으로서의 취약함을 극복한다'는 말만큼은 허용할 수 없었죠. 그런건 시시하다구. 그런 말을 하면 죽여버릴 수밖에 없겠군...하는 것이 베릴의 스탠스입니다. 그런 그가 굳이 이성의 신과 계약을 하면서까지 생각한 것은 오로지 마슈를 만나고 싶었기 때문에. 그 한가지입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4 나스 키노코 인터뷰

*144 마슈 : ......아뇨. 여기서 물러나는 건 당신을 쓰러뜨리고 나서입니다. 당신과 닮은 분을 알고 있습니다. 높은 지성과 깊은 감정을 가졌으며 게다가 매우 무도한 짓을 행하려 한 현인을. 저는 칼데아의 데미 서번트, 마슈 키리에라이트. 과거에 제1의 짐승과 싸운 자로서, 이곳에서 당신과 싸우겠습니다.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스토리 모드 대사

*145 로어 : 응? 혼이 섞여있구만? 인간과 영체의 컨템포러리. 과거의 존재를 '지금 살아있는' 존재와 합쳤어. 그럼 머지않아 □□로 살아야만 한다고. 영원을 사칭하는 사도 따위보다 무서운 결말이야.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스토리 모드 대사

*146 마슈 : 당신은... 그, 어느 행성에서 오신 분이죠? 지구상의 생명체 같지는 않은데...... / 네코 아르크 : 어라어라, 농담을 잘하는 아가씨군. 맛있는 귤의 답례치곤 아주 기막힌 농담이었다고. 하지만 뭐, 지상에는 없겠지. 이런 아름다운 존재가! 그 섹시함, 그야말로 몬스터급! 반짝☆ / 마슈 : 괴물 같다는 의미군요. 적절한 비유 표현을 해주셔거 감사합니다. / 네코 아르크 : 응. 겨우 1분 얘기했을 뿐이지만 you에게는 장난이 통하지 않는다는걸 이해했어. (중략) 마슈 : 네코 아르크 씨를 도와드리는 건 좋지만 어째서 저인가요......? / 네코 아르크 : 알겠지, 고양이와 화해하라! 이유도 뭤도 없단 말이다냥, 마슈 군! 왜냐하면, 모든 인류의 의지가! 매상이! dlc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야! / 마슈 : ...모든 인류의 의지... 네코 아르크 씨는 그렇게나 큰 사명을 갖고 계셨던 거군요 그런 거라면 맡겨주세요! 아직 미숙하지만, 마슈 키리에라이트, 이 방패를 걸고 인리를 위해 싸우겠습니다! 세계의 규칙을 어지럽히는 침략자에게 용서는 없어요! / 네코 아르크 : ......(순수한 인간에게 익숙하지 않은 표정)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b모드 아케이드 대사

*147 네코 아르크 : 우리는 이미 동료란 말이지. 함께 MB세계를 바로잡지 않겠나. / 마슈 : 네! 인리를 파괴하려 하는 분들에게는 용서는 없습니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어떤 결말이 기다리든 강철의 마음으로 임할 각오입니다! / 네코 아르크 : 후후, 무척 믿음직하군. 그야말로 정의의 여신이라고 할 수 밖에 없겠어. 여러분도 이야기의 마지막이 보이시겠죠? 아... 아, 안 좋은 예감밖에 안 든다냥!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b모드 아케이드 엔딩 대사

*148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뭐, 아키타입:어스라는 영기에 대해선 저도 단언할 수 없지만, 그 모습의 알퀘이드라면 다소나마 인간 사회를 존중할 거예요. 한 인물의 영향으로 인한 거지만요. / 다 빈치 : 헤에─. 그게 대체─── / 마슈 : 통신에 끼어드는 점, 실례할게요! 그건 대체 어떤 분이신가요! 매우 개인적이라 죄송하지만 흥미가 있어요! / (무지막지 흥미를 보이네!) /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흔하디 흔하고 평범한 인생을 바람직하게 여기는 분이세요. (플레이어) 씨랑 비교하면 살짝 아웃로 같은 구석은 있지만요. 자. 잡담은 이쯤 하고 우리도 업무를 재개하죠. 크리스마스에는 누구나 마음이 들뜨니까 말이에요. 다른 산타클로스 서번트 분이 SOS를 보내진 않으셨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9 마슈 「……………네. 제가 선언하는 건 한심하지만...... .........그. 저는 선배의 지시 아래서 시운전으로는 충분한 경험을 쌓았어요. 그런데……저는 아직 보구를 쓸 수가 없어요. 쓰는 법 조차 모르는, 결함 서번트 같은 거죠……」 / 포우 「호우……」 / Dr.로만 「아아, 그걸 신경 쓰고 있었나. 마슈는 책임감이 강하니까…… 하지만 그건 하룻밤 사이에 어떻게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보구니까. 영령의 비장의 패를 하루 이틀 사이에 쓸 수 있게 되면, 그거야말로 서번트들의 면목이 서지 않는다고나 할까,」 / 캐스터 「응? 당연히 금방 쓸 수 있지. 영령과 보구는 같은 거니까. 아가씨가 서번트로서 싸울 수 있다면, 이미 그 시점에서 보구를 쓸 수 있는 거야. 그런데 쓸 수 없다는 건 그저 마력이 막혀있는 것 뿐이다. 뭐라 그러지, 할 마음? 아니 *뛰는 방식? 여하간, 큰 소리를 내는 연습을 하지 않은 것뿐이라고.」 / 마슈 「그런가요!? 그—런—가—요—!?」 / 포우 「후아—————!?」 / 오르가마리 「잠깐, 갑자기 큰 소리 내지 말아줘! 고막이 찢어질 뿐이야, 진짜!」 / 마슈 「아……죄송합니다, 소장님. 하지만, 큰 소리를 내면 된다고 캐스터씨가……」 / 캐스터 「아니, 예를 든 것 뿐인데…… 뭐, 어쨌든 할 마음이 있는 건 좋아. ***. 아가씨가 이렇게 얘길 하는데, 조금은 옆 길로 새도 상관 없겠지?」 / 순진한 마슈를 놀리지 마. / 캐스터 「놀리기는, 단순한 훈련이다. 금방 끝나. 지금 나는 캐스터라고? 치료라면 맡겨 둬. 우선은……조금, 잠깐. 액을 끌어들이는 룬을 새겨서……좋아, 됐다.」 / 오르가마리 「응? 뭐 하는 거야 당신. 왜 내 코트에 룬을 새기는 건데?」 / 캐스터 「당신이라면 노려져도 스스로 어떻게든 할 수 있잖아. 봐, 왔다고.」 / ??? 「Grrrrrr…….Zuaaaaaaaa……!」 / 오르가마리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거든———!?」 / 마슈 「소, 소장님, 제 뒤로! 선배도, 전투준비를 부탁 드립니다……!」 / 캐스터 「좋아좋아, 이 정도 모이면 충분하지. 즉, 보구라는 건 영령의 본능이다. 어설프게 이성이 남아 있으면 쓰기 힘든 거야. 그러니까, 아가씨를 우선 기진맥진 시키는 수법이지! 훌륭하다, 나!」 / 혹시 너 바보야—!? (전투 후) 마슈 「한계, 입니다———이 이상의 연속전투, 는———죄송합니다 캐스터, 씨——— 이런 근성론이 아니라, 제대로 이치에 맞는 수업, 을———」/ 캐스터 「————뭘 모르는구만. 이건 사람을 잘못 봤나. 뭐 상관 없지. 그 때는 그 때다. 그럼 다음 상대는 나야. 같은 편이라고 해서 사양 할 필요 없어. 나도 손대중 없이 ***을 죽일 테니까.」/ 마슈 「……!?」/ 오르가마리 「무슨 얘길 하는 거야 당신, 제 정신이야!? 이 훈련에 ***은 관계 없잖아!?」 / 캐스터 「서번트의 문제는 마스터의 문제다. 내가 운명공동체라고 하지 않았던가? 너도 그렇잖아, ***? 아가씨가 설 수 없게 된 때가 네가 죽을 때다.」 / 마슈 「……!? 마스터……물러 나, 주세요……! 저는———선배의 걸림돌은, 되고 싶지 않으니까요……!」/ 캐스터 「그렇게 나와야지. 그럼 뭐, 제대로 된 서번트전을 해 볼까!」 (전투 후) 마슈 「하아———하아———하아———!」 / 캐스터 「오, 슬슬 끝을 내 볼까! 주인과 함께 모조리 타 버려라! 내 마술은 불꽃의 우리, 가시 같은 녹의 거인. 인과응보, 인간사의 재액을 씻어내는 신사——— 파괴하라, 위커・맨! 선악을 따지지 말고 흙으로 돌려 보내라———!」 / 마슈 「아———아, (지켜야 해……쓰지 않으면, 모두 사라져———가짜여도 괜찮아. 지금 뿐이어도 상관 없어. 내가……내가 제대로 쓰지 않으면, 모두 없어져 버려———!) 아아, 아아아아아———!!!!」 (보구 발동) 마슈 「아……저……보구를, 전개한……건가요……?」 / 캐스터 「———휴. 어떻게든 한 목숨은 건질 거라 생각했지만, 설마 모두 상처 하나 없을줄은. 기뻐해라……아니, 다른가. 칭찬 해 주라고, ***. 당신의 서번트가 된 아가씨는, 틀림 없이 일선급의 영령이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0 세이버 「————호오. 재밌는 서번트가 있군.」 캐스터 「뭐!? 네놈, 말 할 수 있었던 거냐!? 지금까지 침묵을 고수하고 있었던 거야!?」 세이버 「아아. 무슨 말을 해도 보여지고 있지. 그러므로 허수아비인 척 하고 있었다. 하지만———재미있군. 그 보구는 재미있어. 태세를 갖춰라, 이름 모를 소녀. 그 수비가 진실한지 어떤지, 이 검으로 확인 해 주마!」마슈 「옵니다———마스터!」/ 그래, 질까보냐! / 마슈 「네! 마슈・키리에라이트, 출격합니다!」(이후 전투 영상 등장. 엑스칼리버 모르간을 받아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1 잔느 얼터 : ……뭘 하느냐 했더니, 빈사의 서번트 하나입니까. 잔느 얼터 : 괜찮겠지요, 함께 사라지세요……! / 마리 앙투아네스 : 달려들어 와요……! / 아마데우스 : 안돼, 물러나, 마리아! 너의 보구로는 아무 것도 못해……! / 마슈 : 제, 제가 나가겠습니다! / 무모한 짓 하지 마! / 잔느 : 마슈, 여기선 함께……! / 마슈 : 네, 넷! / 잔느 얼터 : 불태워라……파프니르!! / 잔느 : 나의 신은(뤼미노지테) / 마슈 : 가상보구, 전개합니다! / 잔느 : 여기에 있나니(에테르넬)!! / 마리 앙투아네트 : 꺄악……! / 닥터 로망 : 우왁!? 이거 막대한 에너지로군……! 그쪽은 괜찮아!? 그렇달까 들리고 있어!? ……뭐, 뭔가 말해줘!! / 시끄럽습니다! / 잔느 : 크……으으으으윽!! 역시, 이래선……! / 마슈 : 견딜 수 없습니다, 이제 안돼……! / ??? : 아니, 늦지 않은 것 같다. 너희들 덕에 약간이지만, 마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 잔느 : ……에? / ??? : 오랜만이구나. 사악한 용(파프니르). 두번 되살아났다면, 두번 먹어치울 뿐이다……! / 잔느 얼터 : ……파프니르가 겁먹다니……저 서번트, 설마!? / 지크프리트 : 창천의 하늘에서 들어라! 나의 진명은 지크프리트! 일찍이 그대를 쓰러뜨린 자노라! 보구 해방……! 환상대검(발) 천마실추(뭉)!! / 잔느 얼터 : 큭……! 파프니르, 상승하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2 아틸라 : 나는 훈느의 전사다. 그리고 대왕이다. 이 서방세계를 멸하는, 파괴의 대왕. / 네로 : 뭔가, 싫은 느낌이……든다! 마슈! 무언가가 온다, 짐도 알 수 있다! / Dr. 로망 : 마력반응, 증대! 이것은 보구의, 그것도 대성보구 클래스의 해방이다! / 마슈 : 마스터……! / 보구 사용이다, 서둘러! / 마슈 : 네……! / 아틸라 : 너희들은 말했다. 나는, 신의 징벌이라고. 신의 채찍, 이라고. / (보구 발동) 네로 : ……죽는 줄 알았구나. / 닥터 로망 : 그래. 대성보구의 해방을 가까이 뒀으니까, 난 너희가 죽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야. 고마워, 마슈. 그리고 부디카도. 나이스 타이밍이었어. / 부디카 : ……정직히, 아슬아슬했어. 왕궁 입구부터 공략하고, 도착했다 생각하자마자 굉장한 마력이라. 당황해서 이쪽도 보구를 진명개방했지. / 마슈 : 저의 보구만으로는 막을 수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디카 씨. / 부디카 : 이쪽이야말로. 하지만 어쩐다. 왕궁 입구 가까이서 날뛰던 스파르타쿠스와 여포는, 운 나쁘게 그 빛을 제대로 뒤집어썼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3 마슈 : 네…… 아마도, 입니다만. 영령소환 시스템에 대한 말일까요. 저기…… 모드레드씨는 영령소환에 대해 잘 알고 계십니까? 세이버 클래스입니다만, 마술의 소양이 있다, 던가? / 모드레드 : 아? 뭔 소릴 하는거냐 방패놈. 나에게 마술의 소양이 있다던가, 지금와서 놀리는거냐 네―――― ……아니, 그건 아닌가. 아아 정말, 짜증나네! 너 짜증난다고, 마슈! / 마슈 : 네, 네……! 왜 혼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죄송합니다! / 모드레드 : 혼낸거 아냐, 그냥 푸념한 거라고! 그런 부분도 닮아있네, 너희들은! / 너희들……? / 모드레드 : 당연하지. 내가 불쾌한건 디폴트라고. 성자랑은 영 떨어진 살육자니까 말이지. 애초에, 너희들 거리감이 없다고. 보통, 날 보면 무서워하잖아. 반역의 기사니까. / 마슈 : ……………… / 모드레드 : ……칫. 딱히 너희들이 문제라는게 아냐. 내 성격이 문제라는 거다. 착각하지 마라. 딱히 P도 마슈도 싫다는 얘기는 아냐. 아니다만―――― 못 참겠으니, 역시 싸우자고. 그 방패를 쥐어라. 실컷 때려눕혀주마. / 역시 화났잖아! / 모드레드 : 오오, 멋대로 욕해라. 익숙하니까 말이다. 허접한 아첨보다 기분 좋다고. / 마슈에게 무의미한 싸움은 시킬 수 없어 / 모드레드 : 헤에? 마스터다운 부분은 있구만. 발이 떨리지 않았다면 좀 더 멋졌겠다마안? 약자는 약자답게 박혀있으면 좋은것을. 그렇게 나온다면, 가장 먼저 죽는다고? / 마슈 : 윽――――! 마스터, 물러서……! 모드레드씨는 진심입니다……! / 모드레드 : 건방지게 내 첫 공격을 받아냈냐! 드디어 제대로 쓰고 있구만! 그걸로 좋다, 간다 방패놈! 동료를 지킬땐 한계보다 더욱 한 발짝 나간다, 다! 그 보구를 쓰겠다면 기합을 넣어라! 선배 서번트로써, 철저하게 단련시켜주마! /(전투) 마슈 : 하아……아, 윽……! / 마슈……! / 모드레드 : 으…… 그렇게 노려보지 말라고. 나도 지나쳤으니 반성하고 있어. 정말 무섭다고, 지금 너. 안심해라, 이번건 모의전이다. 마슈는 잘 알고 있다고? 그래서, 어떠냐 마슈. 그 보구의 사용법, 조금은 알겠냐? / 마슈 : 네…… 감사…… 합니다…… 뭔가, 이렇게―――― 마음의 족쇄가 하나, 풀린 느낌이 듭니다…… 쿠훌린씨의 마술 이래로, 스파르타 였습니다…… / 그럼 지금건…… 설마? / 모드레드 : ……뭐어. 물리 치료야, 물리 치료. 데미 서번트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힘을 억제하고 있었던 것 같으니까 말야. 허접한 뻥을 쳐서, 네 놈의 역할을 깨우쳐 준거라고. 이걸로 조금은 제대로 하겠지. / 마슈 : 모드레드씨…… / 돌보는거, 좋네 / 모드레드 : 시끄러. 너희들이 너무 위험감을 못 느끼니까 힘 좀 쓴것 뿐이라고. 타인에게 검을 가르쳐주다니 내 분야가 아냐. 라기보다, 이게 처음이라고 젠장할. 됐나. 이 일은 지킬에게 말하지 말라고. 또 끈질기게 질문공세로 들어갈테니까. 그리고 미안하다 P. 무례는 사과하지. 넌 확실히 약하다만, 땅에 발이 달린 약함이다. 겁쟁이도 아니고 비겁한 놈도 아냐. 나름 짊어질 보람이 있는 바보라고. 그렇지, 마슈? / 마슈 : 네, 물론입니다! 선배는 칼데아의 마스터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4 카르나 : 그 불성실한 억측에 따르지. 이방에서 온 객인이여, 거친 환영이다만 나쁘게 생각치 마라. ──『범천이여, 땅을 뒤덮어라』 [브라흐마스트라]! / Dr. 로망 : 철퇴해……안돼, 너무 빨라……!! (장면 전환) 마슈 : 선배, 선배……! 다행이다, 일어나셨네요! / 머리가 아파……. / 나이팅게일 : 보구의 일격을 당신의 서번트가 막았습니다. 만, 그 여파만으로도 전원이 훌륭하게 실신. 우리들은 살해되지는 않고, 그들에게 끌려온 듯 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5 ...그것은, 시간이 멈춘 것만 같은 광경이였다. 빛의 띠의 열량을 막을 수 있는 물질은 이 지구상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물리법칙의 범주다. 그녀의 수호는 정신의 수호. ───그 마음에 단 하나의 더러움없이, 또한 망설임이 없다면, 녹아내리는 일도, 금이 가는 일도 없는 무적의 성벽이 된다. 알고 있었다. 알고 있었고말고. 그녀의 성벽이라면, 반드시 나의 제3보구를 막아내겠지. 하지만 그것은── (중략) 저것을 보아라. 육체는 빛의 띠의 열량을 버티지 못하고 증발했다. 하지만 그 정신(마음)은 누구에게도 범해지는 일 없이. 눈꽃의 방패는 상처하나 없이, 그녀의 주인(마음)을 계속 지켜냈다. ...그렇기에 말했을터이다. 그녀는 용감한 전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야기의 주제인 것도 아니라고. 그저, 아주 평범한 여자아이일 뿐이야, 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6 ??? : 너는 민폐라고 생각할까? 그래도 뭐, 선의라는건 기본, 강매하는거라고 마술사가 말했었지. 그것을 따라하도록 할게. 수백년 모아둔 마력을 써서, 마법조차도 도달치 못하는 기적을 여기에 일으킨다. [죽은자의 완전한 소생]라고는 해도, 시간신전에서의 죽음은 현실에선 카운트되지 않아. 내가 지금부터 하는 일은 운명력의 양도다. 너의 얼마 안되는, 앞으로 삼일도 남지 않은 수명을 덮어버릴 정도로. 하지만, 나는 아직 성장하지 않았으니까. 너의 수명을 보통사람 정도로 밖에 만들지 못해. 이것으로 인해 나는 보통의 짐승이 된다. 지성도 특성도 잃어버리니까말야. 지금까지는 너희들의 대화에 의미를 갖고 끼어들었지만, 이제부터는 단순히 우는소리가 되겠지. 딱히 신경쓸 일은 아니야. 너희들에게 있어선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니까. 그렇지만 뭐, 쓸쓸한 것도 사실이야.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너희들에게만 작별을 말하러 왔어. 안녕, 마슈 키리에라이트. 너희들하고의 여행은, 내게 있어서 상쾌한 것이었어. 대부분 추악한 모습으로 변해있었던 내가, 마지막까지 줄곧, 이 모습으로 있을 정도로. / 마슈 : 기다,려----- 포우,씨----포우씨----! / ??? : ....예전에 마술사가 이렇게 말하면서 캐스팔루그를 쫓아냈다. "아름다운 것에 접하고 오렴." ----그래. 나는 분명, 아름다운 것을 봤다. 칼날을 맞대지 않고도 쓰러뜨릴 수 있는 악은 있으며, 피를 흘리지 않았기에, 도달할 수 있는 답이 있었다. 축하해, 칼데아의 착한 사람들. 제4의 짐승은, 너희들에게 쓰러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7 다빈치 : 좋아, 일단 상황이 절박하고 모르는 것 투성이야! 마슈, 로마니의 통신에서 그가 어떤 역할을 했었는지는 대체로 이해하고 있지? [ ]쨩의 의미가 소실되지 않도록 존재증명을 세우는 거야. 끊임없이 바뀌는 데이터를 지켜보고, 조금이라도 정상치에서 벗어난 수치를 나타내면, 즉시 수정. 상황이 안정될때까지, 한숨도 잘 수 없지. 어떤 의미론 레이시프트 할 때보다, 가혹할지도 몰라. 아무리 위험이 닥쳐오는 상황이라도, 마스터의 무사를 바라는 게 아닌, [ 그 / 그녀 ] 의 존재를 계속 인식하기 위해 데이터를 쫒는 거야. ……그래도, 이게 가장 지금의 [ ]쨩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야. 어때, 해 볼래?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선배의 백업을 전력으로 담당합니다! / 든든한걸 / 마슈 : 헤어져도, 제 마음은 선배와 함께 싸워나갑니다. 그러니, 선배도…… 꼭 돌아오세요! / 다빈치 : (좋아, 일을 약간 덜어준 덕에 편하군) / 마슈 : 다빈치쨩,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을 생각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 다빈치 : 크흠 크흠. 그건 그렇고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8 마슈 : ……기…… 기다려주세요! 저도, 저도 세일럼에 데려가주실 수 있으신지요! / 메데이아 : …………! / 다빈치 : 호오. 꽤나 갑작스런 제안이네. 하지만 배우는 모여있어. 이 이상 필요한 역할은, / 마슈 : 아뇨! 극단에는 "프롬프터"라는 뒷쪽에서의 역할이 있다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비서 역할로서 선배의 손발이 되어 움직이는 후배가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준비된 대본 상황도 완벽합니다! 전부 암기한 지라! 이젠 그냥 일류 프롬프터라고 단언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극단원으로서 동행을 희망합니다! 물론 현지조사를 행하는 칼데아 국원으로서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닷! / 역시 마슈……! / 안데르센 : 그 원고를 전부인가? 호오. 그건 상당하군. 나쁜 느낌은 안 들어. 어이, 어떻게 할 거냐 흥행자. 네가 준비한 각본에 만에 하나는 필요한가? / 셰익스피어 : 이 몸의 각본은 완벽하고 말고요! 하지만, 하지만 말입니다. 제아무리 완벽한 각본일지라도 연기하는 건 살아있는 배우. "프롬프터". 음음. 무대 위에 선 배우에게 대사의 계기를 부여하는 조언 역할. 확실히, 얼빠진 초짜 극단에게 있어 연극의 성공을 좌우하는 존재라 할 수 있을 테죠! 무엇보다 그 각본을 전부 외웠다는 열의를 평가하고 싶어! 이 몸은 마슈 양을 열렬하게 지지합니다! 애초에 연극이 연극으로서 성립하지 않으면 수상쩍게 여겨지는 건 당연한 수순. 솔직히, 정말 한시름 놓게 됐다 할 수 있지 않을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9 문득, 시간신전(솔로몬)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자신의 끝을 실감케 하는 강렬한 빛과, 자신의 목숨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준 빛을. 방패를 들고, 앞으로 나선 순간. 그때, 내가 앞으로 나설 수 있었던 것은, 그래야 한다고 느꼈으니까. 두렵기보다는 자랑스러웠고, 그리고, 가슴 속에 스며드는 듯 쓸쓸했다. 설령 승리하더라도, 앞으로의 (플레이어)의 시간에, 자신이 있을 일은 없다. 그것이 살짝 슬펐다. 그러나 지금은 달랐다. 자랑스럽지도, 그래야 한다는 확신도 없었다. 나는 고민하는 채였고, 슬프기보다는 두려웠다. 정말로 자신이 옳은 것일까. 우리의 행동은, 잔혹한 승리선언이 아닐까. 마슈 키리에라이트 : 아아, 그렇지만─── 두렵다고, 모른다고 해서 손을 놓는 것은, 더욱 부끄러워 해야 할 일임을 알았어요. 전부 대등하고 옳다면, 저는, 제가 잃고 싶지 않은 것을 위하여. 그 여행에서 생명을 획득한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붙잡아 두고 싶은 것을 위하여,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이 방패를 맡겨 주세요, 영령 갤러해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0 우시와카마루 : 주군───! 큰일입니다, 주군───! 보십시오, 이 지폐를! 아무리 봐도 미국 지폐가 아닙니다! / 이제 안 좋은 예감밖에 안 들어……! / 마슈 : 이건……길달러쉬……? 어? 왜죠? 장난 치세요? 이런 건 동경하던 하와이가 아니에요! BB 씨,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건가요!? / BB : 훗훗후. 마슈 씨 치고는 드물게 공격적인 의견, 감사드려요. 이해해요, 이해하죠. 꿈꿔온 리조트 지, 거기 관광을 와보니, 어째 묘한 일만 가득. 이래서야 온화하신 마슈 씨도 과격해지죠. 하지만, 진짜는 지금부터예요. 후후후. 후후후후후.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진동) / 이바라키도지 : 우오, 지진인가!? / 마슈 : 마스터, 밖으로! / 마슈 : 이, 이건……?! / BB : 자, 지금이야말로 모든 것을 하나로 합칠 때! 하와이 관광 가고파! 호놀룰루 섬에서 편안히 바캉스도 하고파! 그런 (플레이어) 씨의 고집불통 욕망에 부응해드리는 게 바로 저, 만능 히로인 BB의 기쁨이지요! 그러면, 기합을 넣고, 하나 둘…… 경천동지, 똑똑히 보라! 특이점, 튀어나와 주세요~! ───우후후. 여지껏 쌓아둔 리소스를 방출해서 완성한, 꿈의 리조트 지예요 선배♡ 여기선 어떤 오락도 내키는 대로. 절경, 절망, 도락, 쾌락, 취몽에 악몽까지 좋으실 대로. 여러분, 어서 오세요 특이점 룰루하와에. 이 섬의 지배자로서 환영해 드릴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1 잔느 얼터 : 해 뜬 동안에는 그래도 돼. 하지만, 저녁부터는 호텔로 집합이야. 그때까지 많이 조사해둘게. 너희는 아무튼 사진을 마구 찍어둬. / 마슈 : 네. 맡겨주세요 얼터 씨. 털어놓자면 이 마슈 키리에라이트, 이런 일도 있을까 싶어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를 지참해 왔습니다. 룰루하와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이고, 군것질 하시는 선배, 바다로 뛰어드시는 선배, 버스에 탑승하시는 선배, 그리고 등산하시는 선배 등등, 수많은 스냅샷을 차지하겠어요! / 잔느 얼터 : 그, 그래. 아무튼 의욕이 있으니 됐어. 얘 선도는, 맡겨둘게 마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2 요정기사 : 맙소사─── / 바퀴자국의 영아 : 마슈? 왜 그래? / 요정기사 : 블랙 배럴─── 아뇨, 오르테나우스 전체가─── 제대로───작동을, 안 해요─── / (풀썩) / 바퀴자국의 영아 : 마슈!? 무슨 일이야, 마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3 아니스 : 보가드 씨라고요? 그 분이 셰필드의 영주님인가요? / 롭 : 맞아! 호언쟁이 보가드, 애정 없는 보가드! 『송곳니의 씨족장을 정하는 싸움』에서 진 데 더해 노리치에서도 쫓겨난 난동꾼! / 아니스 : 송곳니의 씨족장 자리를 두고 싸웠다니…… 참 훌륭한 분이시군요. 호언쟁이란 건 알 것도 같은데 애정이 없다는 건……무슨 뜻인가요? / 윙키 : 말 그대로의 뜻이야, 아니스. 보가드 놈은 인간 여자만 아내로 들여. 여태 아내로 삼은 요정들은 다 보가드한테 학을 뗐거든. 우드워드와의 매너 배틀. 스프리건과의 머니 게임. 둘 다 좀만 더 하면 이길 판이었는데 아내가 배신해서 쫓겨나는 신세가 됐어. 그 후로 보가드는 인간 아내만 곁에 두기 시작했지. 노예라면 배신당하지 않는단 발상이야. 그래서 "애정 없는" 보가드라 불려. 뭐, 내가 보기엔 "애정을 못 믿는" 보가드가 맞는 거 같지만. (중략) 아니스 : 죄송해요, 물러나 주세요! 그리고 이 분들은 거짓말쟁이가 아니에요! 저는 기억이 없어서 제가 진짜로 『예언의 아이』가 맞는지 여부를 모르겠지만─── 두 분이 믿어 주신다면 저는 두 분의 『예언의 아이』예요! 악당이라 하시겠다면 저도 똑같이 대해 주세요! / 옵&와그 : 아니스─── / 인간 경비병 : 큭, 이 애, 엄청 센데……!? 송곳니 병사를 불러! 우리만으론 감당이 안 돼, 보가드 님을 지키자! / 보가드 : ───멈춰라. 쓸데없는 짓 마라. 저 계집에게 적의는 없다. ……마냥 허언은 아니었나 보군. 좋다. 말을 들어 주마. 상인들에게 돈을 건네 줘라. 용감한 계집이여. 네 이름은 무엇이냐. / 아니스 : 아, 네……. 아니스라는 좋은 이름을 받았어요. / 보가드 : ……나 원. 네가 어딜 봐서 아이를 잡아먹는 마귀할멈이겠느냐. 아니스란 이름은 잊어라. 여봐라, 움직일 수 있는 경비병은 있느냐? / 인간 경비병 : 네, 넵. 저는 그나마…… 다른 자들은 방금 충격으로 몸을 못 가누는 중입니다……. / 보가드 : 이 계집을 재봉사(하베트롯)의 공방으로 데려가라. 그리고 준비가 되는 즉시, 수청용 침실로 보내라. 살집이 부족한 건 불만스럽지만 방금 일격이 마음에 들었다. 처음 보는 타입 여자야. 기뻐하거라, 계집. 오늘 밤 상대는 너로 정했다. 몸을 정갈히 하고 밤이 오길 기다려라. 내 62번째 『신부』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4 마슈 : 기다렸어요, 영주님. 영주 업무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 보가드 : 흥. / 지아비를 달래는 아내의 모범인 양 구는 거냐? 알량하군. 속 보인다, 계집. 고분고분하게 굴어도 네 운명은 이미 정해졌다. 내 목적은 옥좌다. 씨족들을 타도하고 모르간을 죽일 거다. 모든 건 그걸 위한 도구에 불과하지. 『예언의 아이』, 너도 똑같다. 나는 인간을 안는 데에는 도가 텄지. 이 자리에서 순결을 바쳐라. 저항하고 싶다면 해 보거라. 부드럽게 해 줄 거란 생각은 마라. / 여긴 셰필드성 영빈실. 마슈에게 배정된 방이야. 『예언의 아이』가 드레스를 입은 채 보가드가 오길 기다리라고 지시받은 날 밤. 쉽게 말해서 『62번째 신부』, 그 초야 때 일어난 사건이야. / (쾅) (파아아아아아앙) / 보가드 : 끄어어어어어어억─────!? (와장창) / 보가드 : 끄허어어어억!? / 정원 경비병 : 뭐지, 적습인가? ───보보, 보가드 님!? 대체 무슨 일이십니까!? 아앗, 옥좌 근처 벽이 무너졌잖아!? 다들 출동해라, 출동──! 보가드 님 암살! 암살 사건이다! (벌떡) / 보가드 : 잠깐, 나 살아 있다! 경비병 부르지 마라! 그냥 발이 좀 미끄러진 거다 / 정원 경비병 : ! 시, 실례했습니다! 50m 이상 높이에서 낙하해도 무사하시다니 역시 바위사자 보가드 님! / 위쪽에서 들리는 목소리 : 죄, 죄송해요, 보가드 님! 지금 그리로 갈게요! / (착지) 마슈 : 다치신 데 없으신가요!? 죄송해요, 실은 많이 긴장하느라…… 보가드 씨께서 과로로 현기증이 나셔서 제 어깨를 잡으려 하셨을 뿐인데─── 반사적으로 손을 뻗은 결과…… 그렇게 멀리 날아가실 줄은…… / 정원 경비병 : …………. (대충 이해하고 침묵함) / 보가드 : 경비병. 이 건은 비밀이다, 알겠느냐? / 정원 경비병 : 옙! 물론 비밀로 하겠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못 봤습니다!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예언의 아이 굉장해! 빨리 썰 풀어야지!) / (경비병 퇴장) / 보가드 : …………. / 마슈 : 저기, 보가드 씨? 등을 쓰다듬어 드릴까요? / 보가드 : 됐다, 너는 앞으로 나를 건드리지 마라! 초야 때 지아비를 성에서 떨구는 아내가 어디 있겠느냐! 소문은 하룻밤 새에 다 퍼졌어. 영주 보가드조차 쩔쩔매는 쇠의 부인. 강하고 착하며 살짝 특이한 난생 처음 보는 새 요정기사가 찾아왔단 소문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5 보가드 : 오고 싶어서 온 게 아니다. 경비병들 눈치도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온 거지. 안지도 않을 여자의 방을 방문하는 건 송곳니의 씨족답지 않은 짓이다만…… 시간을 허비하는 건 내 주의에 반한다. 오늘 밤은, 그렇군…… 『예언의 아이』 이야기를 해 볼까. 기억이 없다던데, 얼마나 알고 있지? (중략) 보가드 : 거병하는 데에는 명분이 필요하다. 아니, 병력을 모으는 데에는 대의가 필요하다. 노리치는 둘 도 없는 기회다, 마슈. 내가 옥좌에 앉을 기회지. 나는 노리치를 구할 마음이 없다. 허나 이용은 할 거다. 내 표명은 아주 심플하다. 노리치 반환과 『재해 매립지』 제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셰필드는 카멜롯을 따르지 않겠다 했지. 여왕은 내 요청을 받아들이거나 셰필드군을 진압할 수밖에 없다. 사실 여왕이 뭘 택하든 상관없다. 어떻든 간에 여왕군이 소모되지. 그러는 중에 나는 북부 요정들과 손을 잡고 남부 원탁군도 끌어들이면서 여왕군에 필적하는 내 군대를 차근차근 완성하면 된다. 너는 그걸 위한 미끼다, 『예언의 아이』. 브리튼을 구할 거란 기대는 하지도 않는다. 명심해라. 기억이 없다면 아무것도 하지 마라. 그 낯짝으로 도시 놈들에게 안락한 희망이나 느끼게 해라. 너 같은 자에게는 그 정도 역할이 어울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6 하베트롯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응 뭐, 그렇겠다! 이건 보가드가 감당 못 하겠어! 걘 미움을 받아야 제구실을 하는 놈이거든! 뜻밖의 천적이 나타났어! 선대가 어지간히 업을 쌓았나 봐, 보가드 걔! / 마슈 : ? 미움을 받아야 한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 하베트롯 : 요정의 근간에 있는 소망, 특성이야. "사랑받고 싶다", "미움받고 싶다", "지키고 싶다", "상처 입히고 싶다". 인간은 여러 감정이 순간순간 바뀌지만 요정은 "소망의 지향성"이 정해져 있어. 보가드는 폭력 충동을 이성으로 억누르는 놈이니 남을 미워하고 싶어 하고, 남의 미움을 사야 진가를 발휘해. 뭐, 마슈가 마슈인 한 보가드가 세게 나설 수 없단 뜻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7 요정 경비병 : 요즘 들어 셰필드 서쪽에 모스 목격 증언이 많아서 말입니다! 상인들 말로는 마슈 님께선 모스에 접촉해도 오염이 안 되셨다죠! 저희 송곳니의 씨족도 다른 씨족에 비하면 모스독에 내성이 있긴 하지만…… ……많이……진심 격통이라…… 제에발 힘을 좀 빌려 주십사! / 마슈 : 그래서 밖에 데리고 와 주셨군요. 네, 그런 문제라면 맡겨만 주세요! 어젯밤에 방 벽을 파괴한 몸으로서 온 힘을 다해 일할게요! 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8 하베트롯 : 아양 떤다고 넘어갈 줄 알고───! 일감 그만 가져오라고 했지──! 드레스 만들 수 있대서 왔더니만 매일같이 갑옷에 창에 가방만 만들래! 내가 뭐인 줄 아는 거야! 브리튼 제일의 드레스 장인, 하베트롯 님이거든─! / 아니스 : ───죄, 죄송해요. 보가드 씨께서 여기서 옷 갈아입으라고 하셨는데요…… / 하베트롯 : ──────. ……았어. ……았어. / 인간 경비병 : 하베냥? 기어코 맛 갔어? 아니, 원래부터 좀 허당이긴 했는데…… / 하베트롯 : 좋았어, 이제야 성한 일감이 왔구나──!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 좋고 말고, 저 애 의상 말이지? 초특급으로 만들겠어! 엄청 귀여우니까 말이야! 내 신부로 찜했어───! / 아니스 : 신부……보가드 씨의 신부 말고도 이 분의 신부도 되는 건가요? / 인간 경비병 : 아─, 방금 소린 신경 꺼도 돼. 이 요정은 좀 이런 애거든. 얼마 전에 『웨딩드레스 만들 줄 아는 요정』 채용공고를 했더니 불쑥 나타났지 뭐야. 솜씨는 확실한데 언동이 영 괴상한 게…… 케케묵었고 마이페이스인데…… 우리가 타도 모르건을 선언한 걸 알긴 하는 건지 원. 그래도 솜씨는 확실해. 본인 가라사대 『신부들의 친구』라나. / 하베트롯 : 그렇고 말고. 나는 실을 잣는 하베트롯. 재봉의 프로. 결혼을 앞두고 안절부절 못 하는 신부를 몰래 도와 주는 요정이지. 뭐, 그건 됐고─── 준비는 진작 다 해 놨어. 바로 사이즈를 재 보자. 자, 경비병은 얼른 나가! 나랑 이 아이만 있게 해! 또 보가드한텐 하루 기다려 달라고 전해─! 걘 뭐든 간에 금방금방 되는 줄 알잖아! / 인간 경비병 : 어, 응. 이따가 우유 가져올까? / 하베트롯 : 노동에 대한 상이구나, 물론 좋지! 따뜻하게 데워 줘! (경비병 퇴장) / 하베트롯 : 반가워, 새 신부. 괜찮아, 무서워할 거 없어. 휙휙 전개돼서 갈피를 못 잡겠지? 하지만 나는 네 편이야. 미래가 창창한 신부의 친구, 하베트롯이니까 말이야! 자, 쇠갑옷은 그만 입어도 돼. 내가 멋진 드레스를 마련하게 해 줘. / 아니스 : 자, 잘 부탁드릴게요, 하베냥 씨. 저는 아니스……아뇨, 그게. 보가드 씨께선 이 이름을 쓰지 말라 하셨는데요. 아니스란 이름은……보가드 씨께 소중한 이름인가요? / 하베트롯 : 아─, 아니스라 그건 좀 안 좋은 이름이지. 예전에 블랙 아니스라는 무서운 요정이 있었는데, 아이를 납치해서 잡아먹었거든. 너하곤 하나도 안 어울려. 으음, 그럼……좀 실례할게. / (통) / 하베트롯 : 응. 역시 그렇구나. 너를 마슈라고 부를게. 그래도 돼? / 마슈 : 네, 아니스란 이름도 좋지만 그 이름에 위화감이 안 들어요. 그런데 왜 마슈인가요? / 하베트롯 : 이 방패에 써져 있는데? 자, 뒷면을 봐, 조개 분말(분필)로 마슈라잖아. / 마슈 : ! 아앗, 진짜로 써져 있네요! 이렇게 큼지막하게! 여태 몰랐어요! / 하베트롯 : 소지품에 이름을 적을 만큼 똑 부러졌는데 맹한 면이 있구나! / 이리하여 소녀는 원래 이름을 되찾았어. 하지만 그건 아직 이름을 안 것에 불과해. 소녀가 완전히 『마슈』로 돌아가는 데엔 시간이 더 걸리지. / 하베트롯 : 자, 치수 다 쟀어~, 일 시작해야지~! 아, 좋아하는 색은 있어? 갑옷은 까맸지만 마슈한텐 흰색이 잘 어울릴 거라 보는데─! / 하베트롯은 신이 나서 : 가위질을 했어. ───그리고 다음 날. 하베트롯의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이 끝났어. / 하베트롯 : 좋아, 세부 조정도 마쳤어. 눈 떠도 돼, 마슈. 거울을 봐. / 마슈 : ──────. 괴, 굉장해요……! 굉장히 좋은 옷이에요, 하베냥 씨! 움직이기 편하고, 따뜻하며 참 포근해요. 꼭 별을 곱게 바른 것 같아요……. 오자마자 이렇게까지 해 주시다니 저는 참 행복한 신부군요! / 하베트롯 : 응. 새단장했어, 마슈. 다행인걸. 그 말을 들으니 나도 진심으로 기뻐. / 자, 이야기는 지금부터가 본편이야. 방패의 기사는 잠시 휴업, 누구나 부러워하는 신부가 되었어. 요정국에서도 손 꼽히는 평화로운 시간. 찬란한 나날이 시작되었지. 뭐, 셰필드 성이 활활 타기 전까지만 유지되던 시간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9 하베트롯 : 안뇽─, 무구가 도착했다며─? 속아서 잡동사니만 받은 거 아닌지 체크하러 왔어─! 응? 뭐야, 보가드 님 심기 불편해? 보아하니 마슈가 없어서 신경이 곤두섰구나─? 그 맘 알아, 마슈가 엄청 세잖아─. 뉴 달링턴 방면에서 군대가 이리로 오고 있다고 하니 반역자 영주님께선 마님 보호를 받고 싶구나? / 보가드 : 허튼 소리 마라, 나를 지키는 자 같은 건 필요 없다! 그런 계집은 근처에 있기만 해도 골머리만 아프다! / 하베트롯 : 그럼 마슈가 어디 있든 아무렴 어때☆ 보가드는 『예언의 아이』가 셰필드에 있기만 하면 되지? / 보가드 : ……칫. 따박따박 말대답은 잘하는 요정이로군. 대신할 자가 있다면 진작 목을 꺾어 버렸을 거다. 좋다. 해가 뜬 동안에는 『예언의 아이』를 마음대로 하게 두마. 허나 하베트롯. 내게 큰 소리를 친 이상 그만한 성과를 가져왔겠지? 그 계집과 함께 운반된 『쇠통』……. 그건 모르간이 지닌 창과 비슷하다. 구조는 해명했나? 우리도 다룰 수 있겠느냐? / 하베트롯 : ……구조는 모르겠지만 쏘기만 하는 거라면 될걸. 원래 용도하곤 다르겠지만서도……. 어째 만지고 있으면 속도 안 좋아지던데. 그거 이 세상에 존재해선 안 될 무기 아닐까……. 마슈가 왜 그런 걸 갖고 있었을까…… 하나도 안 어울리는데…… / 보가드 : 그렇지. 그 계집도 통에 관해선 언급을 안 하더군. 아마 무의식적으로 피하는 걸 거다. ……도망친다고 봐도 되겠군. / 하베트롯 : 헤에, 보가드 님 치곤 감이 좋은걸. 나도 동의하는데, 이제야 순순히─── / 보가드 : 『예언의 아이』는 아무래도 좋다. 병기로 쓸 수 있겠지? / 하베트롯 : 일단은 돼. 그건 요컨대, 대포거든. 대포 알아? 몰라? 마력(총알)을 담아 체임버 안에서 압축, 연소, 배기를 강제로 일으키면 뭐가 발사돼. 단, 마력을 엄청나게 빨릴 거야. 쏜 요정은 쇠약사할걸. 쓸 거면 너만 써, 보가드. 부하 시키지 마. 그런 건 웬만한 요정으로선 못 견뎌. / 보가드 : 강자만이 쓸 수 있단 건가. 흥, 바라던 바다. 내가 왕의 그릇임을 상징할 좋은 도구가 되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0 요정 경비병 : 흠, 모르시나요. 이 도시는 100년 전까진 폐허였습니다. 그걸 보가드 님과 저희가 부흥시킨 게 현 셰필드죠. 저희는 원래 노리치 주민이었는데 영주 스프리건에게 추방당해서 갈 곳을 잃고 여기까지 온 겁니다. 그래서─── ……그래서 노리치의 현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죠. 『재해 매립지』가 발생했는데도 여왕은 아무 대책도 안 합니다. 추방되긴 했어도 노리치는 저희의 고향. 보가드 님께선 이를 구하고자 반여왕 선언을 하신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1 보가드 : 흥, 못 할 테지. 기억이 돌아온들 너하곤 안 맞는다. 요정은 자기 목적(지향)에 따라 사는 존재. 하기도 싫은 걸 해서 어쩌겠느냐. 역시 너는 『예언의 아이』가 아니다. 헷갈리게 하는 가짜, 한낱 미아에 불과한 거다. 나는 오래도록 전장에 있었다. 날 때부터 모스와 싸웠지. 송곳니의 씨족은 모스와 싸우며 이를 진정시켰다. 브리튼에서 가장 강한 씨족이니 말이다. 그 중에서도 우드워스와 나는 강자였다. 브리튼을 몇 번이나 모스에게서 구했지. 그 공적으로 우드워스는 옥스포드, 나는 노리치 영주가 되었다. / 마슈 : 들은 적이 있어요. 보가드 님께선 노리치의 영주셨죠. 그런데 왜 셰필드에 계시나요? / 보가드 : 캡리스란 남자에게 당했다. 지금은 스프리건을 습명했지. 아니, 그런 쓰레기 놈 얘긴 하지 말자꾸나. 네게 들려 줄 내용이 아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2 요정 경비병 : 보가드 님. 제4소대가 에든버러에서 귀환했습니다. 노크나레아와 면회하진 못 했지만 거래는 잘 성사됐다고 합니다. / 보가드 : 쇠 무기는 어떻게든 갖췄군. 무기는 요정에게, 갑옷은 인간들 병영으로 보내라. 인간은 존재하기만 해도 요정병의 힘이 된다. 전력으로 기대하진 않는다. 죽지만 않으면 된다.

*173 보가드 : 거병하는 데에는 명분이 필요하다. 아니, 병력을 모으는 데에는 대의가 필요하다. 노리치는 둘 도 없는 기회다, 마슈. 내가 옥좌에 앉을 기회지. 나는 노리치를 구할 마음이 없다. 허나 이용은 할 거다. 내 표명은 아주 심플하다. 노리치 반환과 『재해 매립지』 제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한 셰필드는 카멜롯을 따르지 않겠다 했지. 여왕은 내 요청을 받아들이거나 셰필드군을 진압할 수밖에 없다. 사실 여왕이 뭘 택하든 상관없다. 어떻든 간에 여왕군이 소모되지. 그러는 중에 나는 북부 요정들과 손을 잡고 남부 원탁군도 끌어들이면서 여왕군에 필적하는 내 군대를 차근차근 완성하면 된다. 너는 그걸 위한 미끼다, 『예언의 아이』. 브리튼을 구할 거란 기대는 하지도 않는다. 명심해라. 기억이 없다면 아무것도 하지 마라. 그 낯짝으로 도시 놈들에게 안락한 희망이나 느끼게 해라. 너 같은 자에게는 그 정도 역할이 어울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4 후드를 쓴 요정 : ……이상이 셰필드의 상황입니다. 보가드의 병사가 3000, 긁어모은 요정이 2000, 인간이 300 정도입니다. 지금도 꾸준히 병력을 모으는 중이니…… 시간을 들일수록 골치 아파지지 않겠습니까? / 여왕군 기사 : ……그렇겠군. 젠장. 셰필드는 북부 요정들 대비책으로 여왕 폐하께서 군비를 허가한 곳이건만…… 반역자가 5000이나 모일 줄이야. 이만한 규모의 반란은 전례가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5 보가드 : 여왕군의 규모는 파악하고 있다. 카멜롯에서 활동하는 찬동자 덕분에 말이지. 침공하는 건 여왕의 제3사단이다. 병력은 2000 정도. 여왕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 판단한 걸 테지. ───하. 하하하하하하하하! 하여간에 생각이 아주 짧군 그래! 그 정도론 셰필드의 벽을 못 뚫는다. 우리의 성벽은 세계수의 껍질을 까서 만든 것. 쉽사리 파괴할 수 없지. 요정기사가 없는 여왕의 병단은 별 것 아니다. 성벽 상대로 소모만 될 거다. 북쪽 노크나레아가 남하 중인 지금, 여왕은 이쪽에 증원을 보낼 여유가 없다. 7일이다. 7일 간 성을 지켜 내면 제3사단은 공성전을 걸 병력을 유지 못 한다. 그 후가 나와 내 정예들이 나설 차례지. 농성하며 쌓인 울분을 실컷 풀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6 보가드 : 상황을 보고해라! 여왕군이 불과 이틀만에 정맥회랑(오드베나) 산맥(위)을 넘었단 말이냐!? / 요정 경비병 : 예! 여왕군은 시시각각 정문 앞에 포진 중입니다! 또한 방금 전에 서신이 왔습니다. 읽을까요? / 보가드 : 읽어라. 요점만 말해라. 모르간은 뭐라 하느냐? / 요정 경비병 : 예, 옙───……이건……쉽게 말해…… 즉……그게…… / 보가드 : 보고해라. 뭘 그리 주춤하느냐? / 요정 경비병 : 옙! 『예언의 아이를 바쳐라. 따르겠다면 셰필드의 자유를 인정하겠다』 ……이런 내용입니다! / 요정들 : 예언의 아이를 바치라고……? 마슈 님을? 왜? 노리치는? 노리치 반환 쪽 회답은!? 아니, 애초에 자유를 인정한단 게 무슨 소리지? 보가드 님의 군비 확대를 문제시하지 않는 건가!? / 보가드 : ───크아아아아아아!!!! (와장창) 보가드 : 아무래도 좋단 거냐……! 우리의 반란은 아무래도 좋다는 것이냐, 모르간! 송곳니의 씨족을 이토록 모욕하다니───! / 요정 경비병 : 전달, 전달드립니다! 척후가 여왕군의 군기를 확인했다 합니다! 선두에 선 것은 가웨인! 요정기사 가웨인! / 보가드 : ───호오. 그거 참. 여왕 년. 서신으론 거만을 떨지만 수에는 속내가 드러나는군. 심복인 가웨인을 파견한 것 자체가 우리의 군세를 두려워한단 증거. 북쪽 노크나레아가 출병한 이상 이 셰필드는 함락시킬 수 없다. 여왕은 진압이 아닌 교섭을 택한 거다. 바깥에 있는 군대에게 전투 의지는 없을 테지. 진군이 빠르던 것도 납득이 가는군. 전투를 할 장비도 못 갖췄을 거다. 과연……노리치를 우리에게 반환할지, 『재해 매립지』 제거를 위해 군세를 파견할런지. 어느 쪽을 택할지 확인해 주마, 요정국의 여왕이여. / 요정 경비병 : …………. ……그게, 보가드 님. 군기는 가웨인 것만 있지 않습니다. 적진에 있는 기사의 군기는 세 개. 트리스탄, 랜슬롯─── 요정기사 세 기의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우리 앞에 있는 건 요정군 최대의 전력입니다! / 보가드 : ───그것들이 모두 모였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7 요정기사 가웨인 : ……보가드. 지금 문을 열면 무혈로 끝난다. 내가 괜히 뿔(검)을 휘두르게 하지 말아 다오. 이만한 전력차이니 합리적인 너라면 무익한 저항은─── / 가웨인의 병사 : 전령, 전령! 셰필드에 파견한 사자가 돌아왔습니다, 영주 보가드의 회답입니다! "『예언의 아이』 따윈 내 성에 없다. 순전히 여왕에게 반기를 들었을 뿐이다. 내 성은 내 목숨과 함께하노라. 내 생명이 대지로 돌아가는 순간, 내 성도 역할을 마친다" 이상입니다! / 요정기사 가웨인 : …………어리석은 놈. 제1, 제2부대는 대성장비로 장비 교체! 셰필드 성벽은 견고하다! 경우에 따라선 내 『심흉성채(파울 웨더)』를 능가한다! 함락시킬 때까지 2할의 손해를 각오하라! / 가웨인의 병사 : 옙! 우리는 모두 여왕 폐하 밑에서 어떠한 운명도 받아들인 몸! / (병사들 퇴장) / 요정기사 가웨인 : 보가드……! 과분한 야심을 품었구나……! 폐하께서 노크나레아 견제 따위에 셰필드를 우대하실 거라 보았는가? 만만히 보지 마라! 노크나레아의 뒤를 치지 않아도 카멜롯은 함락되지 않는다! 그 정도 요소로 대국을 잘못 판단하다니, 위에 서는 자의 기량이 없군. 시대착오적인 노병 놈, 내 뿔(검)로 끝을 내 주마! / 보가드 : 병사들을 소집해라! 농성전을 개시하겠다! 노크나레아에 사자를 보내라! 이틀을 버티겠으니 그 전에 증원을 보내라 해라! / 보가드의 호령과 함께 셰필드의 철저 항전이 시작되었어. "요정기사가 세 기나 있는 건 경우가 다르잖아, 『예언의 아이』를 바치자!" 그런 소리를 하는 중진도 많았지만 결국 그건 보가드가 일축했어. 『예언의 아이』에게 보호받기 싫던 건지, 비장의 수로 남겨 두고 싶던 건지는 불명이야. 하지만 그 판단만큼은 정확했어. 만약 『예언의 아이』를 바쳤다면 셰필드 요정들은 더 빠르고 참혹하게 살해당했을 거거든. (쿠우우) / 셰필드 병사 : 망루에서 보고가 왔습니다! 여왕군의 공성병기가 열화와 같습니다! 이미 1층 나무껍질이 녹았습니다……! 내부에서 흙의 씨족이 떡갈나무로 증축 중이지만 아침까지는 못 버틴다 합니다! 서둘러 지원이 필요합니다……! / 셰필드 병사2 : 성벽 위는 벽을 넘으려는 여왕군 대처에 급급한 상태입니다! 숫자는 적지만 적병의 숙련도는 우리보다 높기에 머지않아 물량에 밀릴 겁니다! 병사들의 선전 덕분에 아직 도시에 전화가 퍼지진 않았습니다만─── / (쿠우우우우) / 보가드 : 무슨 일이냐!? 가웨인의 단독 침입인가!? / (부우우우웅) / 셰필드 병사 : 요정기사 랜슬롯의 공습입니다! 병영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글렀습니다, 바람의 씨족의 눈으로도 포착이 안 됩니다……! 너무 빠릅니다, 격추 불가능합니다……! (부우우우웅) (쿠우우우웅) / 보가드 : 병영이 하나 파괴돼도 된다! 지상으로 떨궈라! 그 후에 내가 상대하겠다! 랜슬롯은 빠르기만 한 꿀벌, 지상에만 내려오면 내 적수가, / (콰아아아아아) / 보가드 : 이번엔 또 뭐냐!? 대포라도 쏜 거냐!? / 셰필드 : 아닙니다, 가웨인입니다! 단독으로 정문 앞에 서서 갈라틴을 갈겼습니다! 정문 나무껍질, 10층까지 융해! 저걸 연발하면 성장(수리)이 못 따라잡습니다! / 보가드 : 그 계집이……! 도시는 어떻게 되었느냐, 병사들 대열은!? / 셰필드 병사 : 그게, 주민들이 난리가 나서 충분한 대열 전개가 안 되었습니다! 개중에는 뒷문을 열라고 주장하는 요정이 있어서 도시에서 폭동이─── / 보가드 : 뒷문은 결코 열지 마라. 한 놈이라도 밖으로 도망치면 거길 통해 무너진다! 경비대장, 옥좌 수호는 안 해도 된다, 폭동 진압은 네가 지휘해라! / 옥좌 경비대장 : 옙! 가자, 짜식들아! / (병사들 출동) (부우우우웅) (콰아아아아아앙) / 셰필드 병사 : 성벽, 성내 모두 혼란이 멎질 않습니다! 하다못해 한쪽만 침공했다면……! 지시를 내려 주십시오, 보가드 님!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왕군이 와도 이길 거라 한 건 당신 아닙니까! 차라리 지금이라도 『예언의 아이』를 바칩시다───! / 보가드 : 안다, 나도 안다! 한쪽을 조용히 만들면 되는 것 아니냐! 마술 대포는 우리에게도 있다! 『예언의 아이』의 힘을 시험해 보마! / (보가드 이동) / 격앙한 보가드는 천수각에 진열한 『쇠통』을 챙기러 갔어. 보가드도 그거 가지고 전황이 바뀔 거란 생각은 안 했어. 그냥 전황을 타파할 계기가 되길 바라며 작은 기와 함께 방아쇠에 손을 댔지. 그게 셰필드 파멸의 시작이었어. 공성전을 섬멸전으로 바꾼 단초가 되었지. / (부우우우우웅) (키이이이이이이이이잉) / 성 천수각에서 발사된 빛줄기는 말 그대로 전장 자체를 일소했어. 성문 쪽을 침공하던 여왕군 병사 600명이 순식간에 사라졌지. 성벽 위에서 분투하던 셰필드 병사들은 온몸에서 피를 뿜으며 절명했어. 그 탄도 가까이에 있던 요정들은 잠들듯이 숨졌어. 갈라틴의 직격을 받아도 버티던 성벽은 무참하게 녹아내렸어. 그 정문 앞에 서 있던 요정기사도 흰 연기 속에 가려진 상태였지. / 가웨인의 병사 : 가웨인 님─── 가웨인 님께서─── / 공포가 잠시나마 전장을 지배했어. 여왕군은 전의를 상실했고, 함성을 질러야 하는 셰필드 병사들도 악몽 속에 놓인 것처럼 넋을 놓았지. / (철컹) / 연기 속에서 짐승 같은 숨결과 함께 일어서는 존재가 있었어. / 보가드 : 하─── 하, 하─── / 셰필드 병사 : 보가드……님…… 보가……님…… / (병사들 털썩) / 보가드 :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게 뭐냐, 대체 뭐냐! 놀랍군, 놀라워! 똑똑히 보거라, 병사들이여! 이것이 천운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이길 수 있다, 이길 거다! 이 통만 있으면 요정기사조차 적수가 아니다! 모르간 뿐만이 아니다! 그 어리석은 우드워스도! 북쪽 노크나레아도! 노리치에 있는 『재해 매립지』도! 모두 날릴 수 있다, 날릴 수 있단 말이다! 좋아, 아주 좋아아아아아아아아!!!!! / 하지만 보가드는 모르고 있어. 다 봤으면서도 못 알아챈 거야. 시체조차 안 남은 여왕군 병사들, 성벽 위에서 고통스럽게 죽은 병사들, 도시 안에서 쓰러지는 요정들, 바로 앞에서 말라붙어 가며 쓰러지는 병사들의 비정상적인 상황을 말이야. (중략) 가웨인의 병사 : 오오……가웨인 님! 놀랍군요, 무사하셨습니까! / 요정기사 가웨인 : ? 놀랍다고……? 아아, 그 광탄 말인가. 방금 건 뜨겁기만 한 마력광이다! 쇠의 독성을 띠고 있지만 그게 다다! 기량도 신념도 없다! 모르간 폐하의 일격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진군을 재개하라, 나약한 것들! 그러고도 카멜롯의 정예란 말이냐! 보가드는 어리석게도 최강의 방벽을 손수 파괴했다! 그 어리석은 놈의 정문을 통과하여 도시를 제압하라! 도망치는 자는 쫓을 필요 없다. 셰필드 성을 함락시켜라! (함성) / 정문을 통해 여왕군이 들어왔고 셰필드 병사들이 응전했어. 집에 박혀 있다가, 쳐들어온 여왕군에게 싹싹 빌며 항복하는 주민들. 정문 함락을 보고 뒷문으로 정신없이 도망치는 주민들. (부우우우우우) (화아아아악) 요정기사 가웨인은 정문에 선 채 1km 너머 성 천수각을 노려봤어. 통의 파괴력에 홀린 보가드에게 "나만 노리라"는 듯이. / 보가드 : 정면에서 버텨 내다니……! 저 계집, 미끼라도 되겠단 건가! 저주받을 모르간의 기사 년! 허나 다음 공격은 못 견딜 거다! / 흥분한 보가드는 『통』의 독성에 자기가 좀먹히고 있단 것도 모르고 있었어. 그 마음에는 가증스러운 요정기사(가웨인)에 대한 적개심과 우수한 장수임을 증명한 ■■■■에 대한 찬사 뿐이었지. / 보가드 : ……훗. 그랬던 계집이 용케─── / 저토록 당당한 기사가 되었구나, 보가드는 그 생각과 함께 입꼬리를 올렸어. 이와 동시에 뇌리에 스친 것은 방금 전에 본 눈물이었지. / 보가드 : ──────. / 보가드는 처음으로 전장 속에서 "어째선가" 싶어 생각에 잠겼어. 그 계집은 왜 눈물을 흘렸는가. 대체 무엇에 그토록 낙담한 건가. 여기에 실의에 빠질 요인은 단 하나도 없을 터. 보가드는 소녀의 감성을 영원히 모를 거야. / 보가드 : 아니, 여긴 전장이다, 무엇을 망설인단 말이냐! 무기는 쓰라고 있는 거다, 적은 무찌르라고 있는 거다! 셰필드는 내 것이다……! 백성 한 명일지라도 너희에게 넘길 것 같으냐! / 보가드는 그 분노가 요정기사가 아니라 힘이 부족한 자신에게 쏠려 있단 것도 모르는 채, 점점 저리는 손가락으로 마지막으로 방아쇠에 손을 댔어. / 마슈 : 성내는 아직 안전한가 봐요. 여기에 도시 분들을 피난시킬 순 있나요!? / 하베트롯 : 가능하지만 달아날 곳도 안 남아! 잡히거나 죽을 뿐이야! 도시 녀석들을 구하고 싶으면 뒷문을 개방해서 도주로를 확보하자! 셰필드는 함락되겠지만 시기가 좀 앞당겨졌을 뿐이야! 여왕군에게 잡혀서 죽기, 북쪽으로 달아나 노크나레아의 노예가 되기, 아니면 평원으로 가서 요정망주의 영역으로 달아나기, 그 정도 선택의 자유는 있어도 되지! 뒷문으로 가자, 마슈! 하지만 요정기사랑 조우하면 도망쳐야 한다? 걔네는 마슈를 노리는 거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8 요정기사 랜슬롯 : ……『예언의 아이』를 확인. ……어쩔 수 없나. 내키진 않지만 생포할게. ……그런데, 너, 방금 뭐라고 했어? 갤러해드라니……. 허풍을 크게 치는걸. / 하베트롯 : 올 거야, 저 녀석은 위험해, 처음부터 전력으로 가, 마슈! 그런데 진짜로 왜 갤러해드란 이름을 댔어!? 그게 누군데, 내가 모르는 외간남자냐고, 크으──! / 마슈 : 그, 그게, 저도 잘 모르겠는데, 절로 말이 나왔어요……! 아무튼 응전할게요! 여러분, 잘 도망쳐 주세요……! (배틀) / 마슈 : 크, 으으으윽……!!!! 안 돼……하나도 안 통해……. ……힘이, 더는…… (방패 빛 꺼짐) / 요정기사 랜슬롯 : ……그래. 조금 잘 싸우나 싶었는데, 그 방패. 원탁의 수호는 나에게 의미가 없어. 신비의 격이 달라. / 셰필드 경비병 : ! 이 폭발은 성 천수각에서─── 보가드 님께 무슨 변고라도!? / (마슈 일어섬) / 하베트롯 : (! 체념에서 벗어난 건 좋은데, 저 표정! 못 살겠네, 도우러 갈 작정이구나──!?) / 요정기사 랜슬롯 : ……기운을 차렸네. 너 튼튼하구나. 갤러해드를 사칭하는 값은 하는 건가. 하지만 포기해. 여기서 끝이야, 『예언의 아이』. 너는 어디로도 못 가. 『예언의 아이』는 둘이나 필요하지 않아. 잘 가. 요정기사를 자칭하기에도, 갤러해드를 사칭하기에도 한참 일러. / (저벅) (불길) / 요정기사 랜슬롯 : ───누구야. / ??? : 미안한걸. 이 아가씬 내 지인이라 말이야. 손을 대고 싶진 않았는데, 여기서 죽게 두는 건 영 좋지 않아. 물러나 줘, 랜슬롯. 그럼 피차 거처로 빨리 돌아갈 수 있어. / 마슈 : 당신은─── 혹시 늘 지켜봐 주시던 늑대 분의……? / ??? : 뭐야, 들켰나. 감이 좋은걸, 아니, 여전히 좋은 통찰력이야, 아가씨. 이 녀석은 나한테 맡기고 도망쳐. 시간 정도는 끌어 줄 수 있어. / 마슈 : 네, 네, 감사히 따를게요! 고맙습니다, 로브 입으신 분! / (마슈 퇴장) / ??? : 엉 뭐야, 밖으로 가는 거 아니었어!? 너 성으로 돌아가서 어쩌려는 건데───! / 하베트롯 : 역시나…… 그래도 어쩔 수 없지, 그게 마슈잖아! 그림! 너, 그림 맞지! 오랜만에 보자마자 미안한데, 여기 좀 부탁할게! / (하베트롯 퇴장) / 현자 그림 : 그래, 맡겨만 둬라. 상대가 이 녀석이면 사망 확정이다만! 그렇게 됐으니 상대 좀 해 줄래? 양패구상할 작정으로 성 밖까지 날려 줄게. / 요정기사 랜슬롯 : ……그림. 그렇구나, 네가 현자 그림……. 요정력에 있던 구세주의 사역마. 질리지도 않고 여왕력(현대)이 돼서야 소환된 서번트. 여왕 폐하가 처리해도 된다는걸. ……일단 묻겠는데, 유언은 있어? / 현자 그림 : 길어서 말로 하기도 힘들어. 뭐, 피차 요정국에선 외지인 아니냐. 주위 눈치 보지 말고 실컷 날뛰어 보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9 셰필드에서 도망쳐 나온 요정들은 북부의 한 동굴에 도착했어. 엉겅퀴 언덕의 왜곡굴. 한 요정망주가 사는 마의 동굴. 보가드는 거길 긴급 시 피난 장소로 확보했다더라. 요정망주는 예전에 보가드에게 쓰러져서 안전한 은신처가 되어 있었어. 물론 인간용 식량도 비축되어 있지. 요정들이 좋아하는 떡갈나무도 있어. 보가드는 영주로서 마땅히 할 행동을 했어. 하지만 그 보가드도 곧─── / 셰필드 경비병 : 보가드 님, 제발 이걸 마셔 주십시오. 엉겅퀴꽃 아침 이슬입니다. 최소한 목이라도 축여 주십시오……. / 보가드 : …………. / 보가드는 더 움직이질 못 해. : 체온이 차게 식었고, 눈에도 빛이 없었어. 체력이 돌아왔단 건 거짓말이었지. 그건 영주의 마지막 오기였어. / 보가드 : ………………여봐라. 『예언의 아이』는 곁에 있느냐……? / 마슈 : ……네. 곁에 있어요, 보가드 님. / 보가드 : ……님이라. ……뭐, 그렇겠군. 요정들이 있으니 말이지. ……여긴 동쪽 정맥회랑(오드베나)으로 이어져 있다. 정맥회랑(오드베나)이란 브리튼의 영맥굴…… ……지상에 나가지 않아도 다른 도시로 갈 수 있다. ……도망칠 거라면 잘 활용해라. ……경비병. 여왕의 추적자를 따돌리면 당분간 여기 남아라. 명심해라, 북쪽 노크나레아에 보호를 청하지 마라. 그 자는 오는 자에게는 관대하지만 떠나는 자에게는 자비가 없다. 지배자로선 모르간보다 조금 나을 뿐이지. 도움을 청할 거라면, 남쪽, 원탁───으윽……! / 세필드 경비병 : 보가드 님! 안정을 취해 주십시오! 맡겨 주십시오, 셰필드 영민은, 당신의 영민은 반드시 저희가 지키겠습니다! / 보가드 : ……셰필드, 영민, 이라…… 100년 동안……노리치에서 쫓겨난 분노를 양식으로 지냈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군. ……이제 와서야 깨달았다. ……영지를 얻고, 영민을 얻었으며…… ……열띤 목적도 있었다. ……그래. 나는 모르간을 증오했다. 우드워스를, 스프리건을 증오했지. 그것들에게 복수하고자 요정국 옥좌를 원했다. 허나…… ……노리치를 지키고 싶은 마음도 진심이었다. 영주로서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다. 영민들을 구하고 싶었다. 무엇보다도───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끈적거리는 바닷바람과, 분주한 장인들의 도시─── ……왜 이러는 건지. 나는 그 분주한 분위기를 싫어했을 터인데. 뭔지 알겠느냐, 『예언의 아이』. 너라면, 이 이상한 감정을 알겠느냐. / 마슈 : ……네. ……그건 향수라고 해요. 당신은 처음부터…… 노리치를 구하고자 거병하신 거였어요, 보가드 님. / 보가드 : ……하. ……네가 내 마음을 헤아리다니, 하하하. ……투쟁을 꺼리는 『예언의 아이』여. ……그 『쇠통』은 어쨌느냐. / 소녀는 고개를 저었어. 그게 과연 보가드에게 보였을까. / 보가드 : ……그런가. ……네게, 도망칠 구실이, 생겼구나. ……나는, 영주인 나에게는, 의구심이 없지만…… ……마슈. 너에게는, 끝까지─── / 그리하여 보가드는 조용히 숨을 거두었어. 요정들은 영주의 죽음을 애도하며 앞날을 모를 불안감에 기죽었어. 동굴 안에 참담한 분위기가 깔렸어. 하지만 그 안에서 소녀만큼은 굳세게 고개를 들었어. / 셰필드 경비병 : 마슈 님……? 방패를 들고 뭘 하시려고…… / 하베트롯 : 뭐, 이제 보가드의 아내가 아니지. 그래서? 앞으로 어떡할래, 마슈? / 마슈 : 노리치로 갈게요. / 셰필드 경비병 : 마슈 님!? 무슨, 노리치로 가신다니, 혼자서요!? / 마슈 : 네. 『예언의 아이』라 가는 게 아니에요. 위기에 놓인 노리치를 구하러 가는 거예요. 그게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것. 해야만 한다고 느낀 행동이에요. / 셰필드 경비병 : 그건……아뇨, 그렇다면 저희도 가겠습니다! 『예언의 아이』를 지키겠습니다! / 하베트롯 : 그─을─쎄─, 너희 임무는 영민들 호위잖아─. 심정은 이해하는데 그렇게 매정하면 보가드가 유령돼서 호통칠걸? / 세필드 경비병 : 그, 그건……그렇긴 한데요! 그래도 진짜로 마슈 님만 가시게요? / 하베트롯 : 혼자 아니야, 내가 있어. 게다가 안내자도 있거든. / 마슈 : 늑대 분! 역시 계속 따라오셨군요! / 흰 늑대 : …………. / 늑대는 조용히 등을 돌려 걷기 시작했어. 동굴 안쪽, 정맥회랑(오드베나)이라 불리는 미궁으로 이어지는 어두운 굴 속으로. / 하베트롯 : 어, 벌써 가게? 성질도 급하네. 그래도 시간이 없으니 서둘러야지. 정맥회랑(오드베나)을 이용하면 노리치까진 일주일 넘게 걸려. 그 『재해 매립지』가 언제 움직일지 모를 일이잖아. 쉴 여유는 없지. / 세필드 경비병 : ……그렇지요. 정맥회랑(오드베나)은 위험한 곳이죠. 저희는 마슈 님의 발목만 잡을 겁니다. ……무운을 빌겠습니다, 마슈 님. 보가드 님을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슈 : ──네. 저야말로 지금까지 고마워요. 여러분은 부디 무리하지 마세요. 몸을 소중히 여겨 주세요. 저는 셰필드의 기사니까 잠시 노리치를 구하러 갈게요! / 이리하여 소녀는 이번에야말로 진정한 의미로 여행을 떠났어. 정맥회랑(오드베나)의 모험도 제법 길지만, 그건 분량 사정상 할애할게. 또다른 『예언의 아이』는 미궁을 돌파하여 많은 요정들과 만나며 운명의 도시 노리치로 갔어.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이 다음은 본편을 기대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0 다 빈치 : 잠깐, 스프리건은 노리치를 지킬 마음이 없댔지? 그럼 아까 스프리건이랑 같이 간 마슈는……! / 오베론 : 응. 그 점은 걱정 안 해도 돼. 아까 본 마슈는 요정기사급 마력량이 있었어. 그 마력량이면 스프리건 정도론 손을 못 써. 성에서 접대하면서 발만 묶는 게 한계지. 그보다 큰 문제는…… 마슈를 만날 방법이 없단 점이야. / 아르토리아 : 아, 그렇구나……. 스프리건은 자기네만 살고 싶은 이상 『예언의 아이』를 밖으로 내보낼 순 없는 데다…… 도시 요정들이랑 대화하게 두면 현 상황이 들통나니…… / ……스프리건의 성에 잠입해야 하나? / 페페론 백작 : 스프리건의 성에 잠입하는 건 추천 못 해. 거긴 요정국에서 경계가 제일 엄중한 성이야. "누구도 들이기 싫다", "누구 방해도 받기 싫다"는 스프리건의 성격이 형상화된 곳이지. 통칭 금고성. 농성하면 요정기사라도 애먹을 거야. 다 늦긴 했는데, 마슈를 스프리건이 데려가게 둔 건 큰 실책이었어……. 마슈가 제 발로 성에서 나와야만 만날 수 있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1 ───자, 아주 잠깐만 소녀의 이야기를 재개할게. "제 말만 들어 주시면 다른 씨족장에게 일러바치지 않겠습니다. 여왕의 눈을 피해 다니는 것도 가능하실 겁니다" 소녀는 스프리건의 그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않았어. 소녀는 모스가 나타난 걸 안 순간, 엄중히 닫힌 1층 출입구 대신 꼭대기 종루까지 달려가 망설임 없이 노리치 한복판에 뛰어내린 거지! 굉음, 굉폭, 굉약동! 아니, 굉약동이 뭔 단어래. 헛말했어, 무시해 주라. 노리치 시가지에 뛰어내린 소녀는 모스 대군을 유인하여 요정들을 무사히 피난시켰어. 그 후에 나타난 게 바로 저 덩치 큰 놈. 바다에서 나타난 ■■■■■■가 보낸 저주의 손길. 아무리 소녀라도 주춤하긴 했지만, 비명을 지르는 요정들을 보자마자 나서기로 했어. 항구까지 빠르게 달려와 잔교 끝자락에서 저주의 손길과 대치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2 ───자, 아주 잠깐만 소녀의 이야기를 재개할게. "제 말만 들어 주시면 다른 씨족장에게 일러바치지 않겠습니다. 여왕의 눈을 피해 다니는 것도 가능하실 겁니다" 소녀는 스프리건의 그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않았어. 소녀는 모스가 나타난 걸 안 순간, 엄중히 닫힌 1층 출입구 대신 꼭대기 종루까지 달려가 망설임 없이 노리치 한복판에 뛰어내린 거지! 굉음, 굉폭, 굉약동! 아니, 굉약동이 뭔 단어래. 헛말했어, 무시해 주라. 노리치 시가지에 뛰어내린 소녀는 모스 대군을 유인하여 요정들을 무사히 피난시켰어. 그 후에 나타난 게 바로 저 덩치 큰 놈. 바다에서 나타난 ■■■■■■가 보낸 저주의 손길. 아무리 소녀라도 주춤하긴 했지만, 비명을 지르는 요정들을 보자마자 나서기로 했어. 항구까지 빠르게 달려와 잔교 끝자락에서 저주의 손길과 대치했지. / 마슈 (이건───) / 소녀는 저걸 못 막을 거란 걸 바로 직감했어. 전력을 발휘해도 저 파괴를 막을 수 없단 걸 말이야. / 마슈 : 그래도───! / (화아아아아아아) / 그래도 충격을 어느 정도 줄일 수는 있지. 항구는 사라지겠지만 충격이 많이 완화되어 거주구가 무사할 가능성이 있어. 그 가망만 있으면 충분하다 여긴 소녀는 방패를 전개했고, 그 직후에 믿기지 않는 광경을 보았어. / 마슈 : 저 분은─── / 항구로 달려오는 이는 광장에서 만난 그 인간이었어. 소녀의 마음에 이루 말로 할 수 없는 기쁨과 안도가 벅차올랐어. 그래서 소녀는 이 말을 자연스럽게 외쳤지. / 마슈 : 도망치세요! 이리로 오시면 안 돼요! 이제 단 몇 초도 못 버틸 거예요……! / 소녀가 필사적으로 외쳐도 그 인간은 멈추지 않았어. 방패와 저주가 겨루는 소리 때문에 말이 닿지 않은 거 아니냐고? 그럴 리가 있나. 인간은 소녀보다 큰 목소리로 질 수 없다고 소리치며 잔교를 질주했거든. 그 손이 소녀의 등에 닿았어. 소녀의 힘이 되겠단 듯이, 혼자 두지 않겠다고 속삭이듯이 말이야. / 마슈 : 아──────. / 소녀는 그 마음이 진심으로 기뻐서 자기가 인간이란 걸 떠올렸어. 맞아. 인간이라서 다치면 아프고, 두려운 건 두려워. 힘이 되어 주는 이가 다치는 걸 두려워해. / 마슈 : 저는 『예언의 아이』예요, 괜찮아요……! 그만 도망치세요───! / 그래서 마지막 허세를 부렸어. 끄떡 없다고 허풍을 치는 어린아이처럼. / 플레이어 : 령주를 통해 명령한다! / 마슈 : 어───. / 플레이어 : 예언의 아이 같은 건 아무래도 좋으니까─── / 등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 심장부터 손끝까지, 온몸을 맴도는 열띤 혈류. / 플레이어 : 마슈의, 멋진 활약을 보여 줘────! / 예언이 뒤집힌단 게 바로 이런 상황을 말하는 거지. 에인셀의 미래예지도 이 장면만큼은 못 봤을 거야. / 마슈 : (아아───그랬죠. 그랬어요, 마스터) / (화아아아아아) / 백악의 벽이 저주의 손길을 튕겨냈어. 카멜롯의 벽이 그것에게 통한 거지. 파괴를 저지당한 순간, 그것은 눈앞의 생물을 적으로 인식했어. 『재해』를 저지하는 자. 요정국을 지키는 시건방진 적으로 본 거야. / 플레이어 : 가자, 마슈! 저걸 밀어내자! / 그리운 목소리가 소녀의 정신을 각성시켰어. 이제 소녀는 아니스도 아니고 『예언의 아이』도 아니야. 성스러운 방패를 물려받은 기사. 칼데아의 서번트. / 마슈 : 네, 마스터! 힘을 빌려 주세요! 여기서 반드시 『재해』를 무찌를게요! 왜냐하면───왜냐하면! 저는 『예언의 아이』가 아니지만, 제 마음이! 이 도시를 지키고 싶다고 부르짖으니까요! 소녀의 이름은 마슈 키리에라이트. 마침내 아욕을 손에 넣은 아이, 어디에나 있을 이들이 믿어 준 『예언의 소녀』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3 ??? : 그래. 눈앞에서 봤으니 알지? 너희를 감싸다 사라졌어. 방금 건 모르간의 『물거울』이야. 원래 『재해』에게 쓸 예정이었지. 그렇게 눈에 띄게 전개해 놨는데 질질 끌었으니 말이야─. 바깥 인간들은 진짜 태평하게 구는구나. 아니면 그렇게 되게끔 유도당했어? 뭐,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내가 할 일은 똑같거든. 자. 엉덩방아 그만 찧어, (플레이어). 걱정 안 해도 마슈는 무사해. 여기에 없을 뿐이지. 『물거울』은 전이 마술이거든. 지금쯤 브리튼 어딘가로 날아갔을 거야. 걱정 마. 너희는 반드시 재회해. 안 그럼 내가 뿔을 낼 거야. 신부의 왕자님은 그 순간을 위해 당당히 서서 맡은 역할을 해내도록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4 마슈 : 으으…… 온몸이 저려요─── 저는 대체─── / ??? : 우와───! 우와───! 정신을 차렸어! 정신을 차렸어! 얘가 정신을 차렸어, 토넬리코! 이상한 애야! 쇠갑옷 같은 걸 다 입었잖아! 해치워도 돼? 해치워도 돼? 얘 보나마나 악요정이야! / 마슈 : 하베트롯 씨! 무사하셨군요! 다행이에요……, 하늘에서 강렬한 낙뇌가 터져서 노리치가 불탈 줄로만…… / ??? : 노리치? 얘 뭐라는 거야. 그럼 숲(마을)에서 왔어? (두리번) / 마슈 : 어─── 여긴 해안……? 노리치는 어디로─── 게다가 선배랑 아르토리아 씨도─── 이게 어떻게 된 건가요, 하베트롯 씨!? 대체 노리치에 무슨 일이, / ??? : 노리치가 뭔데! 몰라! 또 내 이름은 그거 아니야! 나는 토틀롯, 요정기사 토틀롯이야! 잘못 부르지 마, 잘못 부르지 마! / 마슈 : ? 토틀……롯……? 하베냥 씨…… 아니신가요? / 토틀롯 : ───하베───냥? 와 뭐야, 엄청 좋다! 그리말킨의 울음소리보다 좋아! 토넬리코─, 토넬리코──! 굉장해, 얘 굉장해─! 말하는 게 굉장해! 영문을 모르겠는 게 굉장해! 너랑 똑같은 마술사야, 얘─! / (저벅저벅) / 토넬리코 : 그래 그래. 처음 보는 걸 "마술"로 치부하려는 버릇은 고치자, 토틀롯. 안녕하신가요, 반가워요. 저는 토넬리코. 이 애는 토틀롯. 그리고 여긴 요정들의 섬, 브리튼. 당신의 이름을 알려 주실래요? 낯선 분. 여기서 만난 것도 인연이니 저희라도 괜찮다면 힘이 되어 드릴게요. / 마슈 : 아, 네─── 저는 마슈 키리에라이트라고 하는데요…… 토넬리코. 당신은…… 구세주 토넬리코인가요───? / 토넬리코 : 아아, 저를 아시는군요. 어, 그럼 론디니움 분이신가요? 그래도 당신처럼 강력한 요정이라면 모를 리가 없을 텐데요……. 으음…… 『맞거울』과 동일 계통의 대마술을 감지하고 동쪽 해안까지 왔는데…… 아, 혹시 북쪽 요정이신가요? 전이에 실패해서 이런 휑한 곳으로 튕겨 나오셨어요? / 토틀롯 : 북쪽 요정!? 여왕(마브)이랑 한패야!? 이렇게 귀여운데!? 그럼 우리 적이잖아! 해치워도 돼, 토넬리코!? / 토넬리코 : 당연히 안 되지. 토틀롯은 좀 조용히 하자. 일단 자리를 옮기죠, 마슈. 저쪽 숲에 저희 캠프가 있어요. 이 근처는 모스가 출몰해서 위험하니 안전한 곳에서 얘기해요. / 그렇게 됐으니 이쪽은 이쪽의 이야기를 재개해 보자. 마슈는 (플레이어)와 아르토리아를 감싸다 모르간의 『물거울』에 끌려갔어. 마슈가 짧은 암흑 후에 눈을 뜨니 낯선 해안에 서 있었지. 시야를 가리는 자욱한 안개와 귀에 들리는 파도 소리. 북쪽 지평선에는 하늘을 떠받치는 것처럼 성장한 공상수. 요정들은 세계수라 불러. 그리고 마슈를 가장 놀라게 만든 건, / 마슈 : ……벽이 없어요. 브리튼을 뒤덮던 빛의 벽이─── 흔적도 없어요. / 브리튼 섬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어. 흰 바다만이 펼쳐져 있지. 이게 바로 마슈가 있던 여왕력 2017년으로부터 약 2400년 전 브리튼 섬. 요정력 400년. 구세주 토넬리코의 마지막 싸움이 된 운명의 시대 이야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5 토넬리코 : 마슈. 달리 갈 곳이 없으시면 저희가 보호해 드리겠는데…… 하나만 약속해 주세요. 당신이 원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미래 이야기』는 더 하지 마세요. / 마슈 : 그건…… 과거의 개입 때문에 미래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어서…… 그런가요? / 토넬리코 : 으음…… 대강 그래요. 당신이 뭘 하셔도 당신이 말하신 여왕력에 변화는 없겠지만…… 공상수가 아직 건재한 요정력(여기)에선 운명을 비트는 요정도 있을 법하거든요. / 마슈 : 뭘 해도 여왕력에 변화가 없다고요……? 토넬리코 씨, 그게 무슨…… / 토넬리코 : 자자. 그것도 『미래』에 관련된 거죠? / 마슈 : 아…… 그, 그랬죠, 그랬어요! 여왕력 이야기 자체를 해선 안 되는군요!? / 토넬리코 : 맞아요. 이건 저희의 운명을 지키기보단 당신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조치예요. 당신이 원래 시대로 돌아갈 때 알면 모순이 생길 지식은 가져가선 안 돼요. 모순이 커질수록 당신의 기억에 공백이 생기거든요. 소중한 기억을 잃긴 싫으시죠? 그러니 가급적 "미래"에 연관된 행동은 삼가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6 그런데…… 여왕 모르간……. 『재해』를 과거로 보내서 넘기는 발상은 좋지 않은걸요……. 마슈 씨가 그 『노리치의 재해』를 정화하지 못 했다면 그 커다란 손? 같은 게? 그 해안에 나타났을 거란 뜻이죠. 이제야 『론디니움의 기사』가 탄생했는데 하마터면 다 무너질 뻔했네요……. 그 점으로 보면 마슈 씨한테는 고마울 따름이에요. 당신과 그 (플레이어) 씨?가 싸워 주신 덕분에 저희의 싸움도 잘 풀릴 것 같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7 토넬리코 : 마슈. 여왕력에서 온 당신이 어떤 세력 소속인지는 모르겠어요. 그걸 알면 이 다음이 바뀌고 마니까요. 죽일 상대인지, 구할 상대인지를 두고 쭉 고민했는데…… 그건 그냥 아무래도 좋겠다 싶어졌어요. 어차피 여긴 요정력, 공상수의 역사예요. 그 나무가 절제되지 않는 한 이문대로서 "뭐든 가능"한 점은 변치 않죠. 어떤 요소가 추가되더라도 그때마다 실시간으로 역사가 조정될 거예요. 공상수가 있는 세계에서 앞뒤를 맞출 필요는 없어요. 모르간이 『물거울』로 『재해』를 요정력으로 보낸 건 그 영향으로 요정력의 역사가 어떻게 변화하든 확정된 『여왕력 시작』이란 역사는 변치 않아서죠. / 마슈 : ……공상수가 있는 세계는 어느 정도 오차(버그)가 인정된다는…… 뜻이군요? / 토넬리코 : 맞아요. 저는 그래서 여기 있는 거예요. 애매모호해도 되는 건 『요정력』까지예요. 당신이 『여왕력』을 언급하셨을 때 저도 대략적인 미래를 눈치챘어요. 아아, 공상수 안의 마력을 전부 써서 이문대를 특이점으로 바꿨구나 했죠. 왜 그런 선택을 한 건진 저로선 그때가 되어야만 알겠지만…… 마슈. 당신이 존재할 수 있는 건 이 『요정력』까지예요. 400년 후. 『여왕력』이 된 순간, 당신은 살아 있든 말든 소멸해요. 그것도 이해하고 계시죠? / 마슈 : ……네. 저는 여왕력 2017년에 브리튼에 왔어요. 그 이전의 『여왕력』에 제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공상수가 말라붙는 때가 오면…… / 토넬리코 : 정말이지, 『요정력』이 아무리 개변 가능한 역사라지만 해결 불가능한 문제를 보내서 자연소멸시키다니, 뭘 어째야 그런 난폭한 발상을 하는 거람. 심지어 『재해』가 아니라 한 서번트를 보내기까지 하질 않나. 꼴사나운 것도 정도가 있지. 응. 그러니 제가 거들게요. 당신을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는 게 관계자의 책임이거든요. / 마슈 : 괘, 괜찮으시겠어요? 아니, 그 이전에 가능한 건가요!? / 토넬리코 : 으음─, 뭐 어찌저찌요. 요컨대 『여왕력 2017년, 노리치의 재해』까지 역사에 모순이 없으면 되는 거니…… 아무도 안 오는 끝자락의 장소에서 틀어박혀 지내는 건 어떨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8 토틀롯 : 그런데 말이야. 토넬리코, 마슈를 왜 도와 줬어? 내 머리로도 토넬리코가 이득을 못 보는 건 아는데? / 토넬리코 : 그 아이는 특수한 영기를 보유하고 있어. 장차 내 수하가 되면 유용할 거야. / 토틀롯 : 그래……. 뭐, 그런 사정은 잘 모르겠으니 난 안 물어볼게! 토넬리코는 앞으로 공상수를 말라붙게 만들 거지!? 많은 요정이 죽는 거지!? 그럼 여행은 여기까지야! 지금까지 즐거웠어, 잘 있어, 토넬리코! 난 남부로 돌아가서 날 위한 요정수업을 하겠어! / 토넬리코 ……그래. 바이바이, 토틀롯. 너를 위한 것도─── 좋지만, 내가 알려 준 걸 잊진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9 마슈와 토넬리코는 대구멍 건 이후로 브리튼의 여러 유적을 조사하기 시작했어. 단서는 『거울의 씨족』에 전해지는 구전과 『비의 씨족』이 남긴 벽화. 그리고 인간들이 남긴 서적을 찾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대모험! 모스와 조우했고, 반론디니움 요정에게 공격당했고, 토넬리코의 변덕으로 커다한 괴물이랑 싸우는 등 정신없었지만 뭐, 지나고 보면 다 좋은 추억이지! 마슈는 늘 강하고 멋졌거든! / 토틀롯 : 마슈 말이야─, 처음 만났을 때 날 이상한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어? / 마슈 : 아, 네. 저, 그건…… / 마슈 : 그게, 토틀롯 씨께서 아는 분이랑 닮아서 착각한 거였어요! 죄송해요! / 토틀롯 : 나를 닮았다고!? 깜짝이야, 어떤 녀석인데!? / 마슈 : 저도 짧은 시간만 함께 지냈지만, 참 좋은 분이세요. 용감하고 든든하며 착하셨어요. 공방에서 많은 옷을 지어 주셨고요. 이름은 하베트롯. 신부의 등을 밀어 주는 행복의 요정이에요. / 토틀롯 : ───미래엔 그런 녀석이 있구나! 듣고 보니 나랑 이름이 비슷하네! 걔 토넬리코처럼 가명 쓰는 걸 수도 있겠다! 진명은폐인가 하는 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0 하베트롯 : 얘기들 마쳤어? 그럼 빨리 종 울리고 브리튼으로 돌아가자. 여긴 추운 데다─. 원탁군 애들도 걱정되잖아─? / 마슈, 하베트롯도 있어! / 마슈 : 네? 하베…… 누구신가요? 아, 선배가 안면을 트신 현지 협력자 분이군요. 네, 잘 부탁드릴게요. / (전원 경악) / 하베트롯 : 잘 부탁할 필욘 없지만 말이지. 나는 하는 거 없는 동행자니까 신경 쓰지 마. / 어…… 하베트롯? 어떻게 된 거야? / 하베트롯 : 어떻게 되고 자시고, 보다시피 이런데? 애초에 나랑 마슈가 아는 사이고 동료였단 소리를 한 적은 없지? 나는 일개 안내자. 일도 마쳤으니 이젠 속 편히 지내는 것만 남았어. / 다 빈치 : 하베트롯은 갑자기 나타나서 (플레이어)를 격려한 정체 모를 존재긴 했는데…… 대체 왜 그런 소리를 해? 그림하곤 아는 사이 같은데. / 하베트롯 : 응. 그림하곤 여기서 만났어. 맞지? 다 네 계획이잖아? / 현자 그림 : ……뭐, 그렇지. 줄거리를 쓴 건 나일 거다. 수고 많았다, 하베트롯! 이제 다 원만히 수습됐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1 내 일기, 14800 페이지. 그로부터 400년이 지났어. 나는 이미 누구나가 인정하는 『실을 잣는 요정』이야. 신부의 등을 100명 넘게 밀어 주기도 했어. 하지만 소원은 안 이뤄졌어. 당연한 거지. 제일 소중한 첫 번째 신부에게 아직도 드레스를 선물하지 못 했잖아. 요즘은 두 다리가 제대로 안 움직여. 눈도 흐려졌고 펜을 쥔 손도 불안불안해. 한편 브리튼은 여전하더라. 토넬리코가 구세주를 그만둔 후로 씨족 간의 분쟁이 눈 뜨고 못 볼 지경이 됐어. 올해는 12000년째. 1000년에 한 번 일어나는 『대재해』의 해. 그 날, 토넬리코는 이 시점에서 브리튼이 멸망할 거라 했어. 하지만 나는 그렇게 되지 않는단 걸 알아. 마슈가 이 뒤에도 브리튼이 존재한단 걸 알려 줬거든. / 토틑롯 : ──좋아. 여기라면 아무도 못 찾겠지. 나는 북부 동굴 구석진 자리에 앉았어. 그 직후, 시야가 사라지고 입이 완전히 닫히더니 마음까지 캄캄해졌어. 아하. 많이 지쳐 있었구나. / 토틀롯 : 보자…… 2017년…… 2017년…… 셰필드의 성 아래 도시…… 그림이 만들어 준 석화의 가루를 머리 위에다 쏟았어. ……멀리서 세계가 갈라지는 소리가 들렸어. 씨족들의 비명이 들렸어. 복수의 종을 울리는 겨울의 폭풍. 토넬리코가 끝자락(오크니)에서 돌아온 거야. / 토틀롯 : ……마지막 전쟁. 우서랑 원탁은 없어. 엑터랑 그림도 없어. ……홀로 하는 『겨울의 전쟁』인가. 같이 못 싸워서 미안해, 토넬리코. 그치만 역시 싸움은 힘겨워. / 그게 요정력의 종말. 우리가 한 순례의 여행이 모조리 무의미해진 때. 고독한 구세주가 역사에서 사라져 누구의 기억 속에서도 잊힌 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2 모르간 : 너는 꿈을 택했다. 내 요정국에 존재하지 않는 길을 택했지. 그 아이가 브리튼에 와 『물거울』로 전이될 때까지의 짧은 시간만이 네게 허용된 활동 기간이다. ……명심해라, 하베트롯. 아침 종다리가 지저귀는 순간, 네 꿈은 깨기 시작한다. / 하베트롯 : …………. / (똑똑똑) / 하베냥, 괜찮아……? / 누워 있는 하베트롯 : 으에, 굳이 인사하러 왔냐고─! 의리 넘치는구나, (플레이어)! 자, 여관 밖에서 다들 기다리잖아! 나는 신경 끄고 갔다 와. 피로가 쌓여서 이런 거야. 좀만 더 있으면 정신이 번쩍 들걸. / ……그래도, 그게…… 정말 괜찮겠어? / 누워 있는 하베트롯 : 뭐가 괜찮단 건데~? 걱정받을 거리라곤 하나도 없는데~? 뭐야, 내가 뭐 숨기는 거 같기라도 해? 실은 요정계 거물 아닌가!? 싶기라도 해~? / 아니…… 하베트롯의 과거는 몰라…… / 누워 있는 하베트롯 : 그치? 그럼 그거면 돼. 나를 알려고 하는 녀석이 하나라도 있으면 내 처지가 위태로워지거든. 그러니 기억 안 해도 돼. 할 건 아주 조금만 남았거든. 그래도 물어봐 줘서 고마워. 이별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미리 감사해 둘게. 마슈랑 잘 지내야 해, (플레이어)! 너도 꽤 괜찮은 신랑이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3 다 빈치 : 하베트롯, 일어나 있어!? 아직 의식 남아 있어!? / (부스럭) / 하베트롯 : …………음…………아……………… ……아아. 그 목소리는 다 빈치지? 예상대로야. 데리러 올 줄 알았어. 실은 내가 직접 가고 싶었는데…… 뭐 됐어. 그 얼굴을 보니 알겠어. 설명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긴 하네. / 다 빈치 : ……그래. 왜 이런 상황이 됐는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진 모르겠어. 보더에서 브리튼 전토를 스캔한 결과, 그럴 것이란 결론에 다다랐을 뿐이야. ……협력해 줄 거지? / 하베트롯 : 물론이지. 잠들지 않도록 내리 깨어 있는 것도 힘들거든. 미안한데 나랑 같이 들어서 운반해 줘. 몸이 말을 안 들어. / 다 빈치 : 처음부터 그러려고 했어. 여태까지 고마워, 하베트롯. 너는 진정한 의미로 신부의 수호자였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4 케르눈노스의 핵……! / 고르돌프 : 잘했다, 아르토리아 캐스터! 그런데─── 주위 살점이 꿈틀거리지 않나? 재생하려는 것처럼 보이는데!? / 네모 마린 : 응, 재생이 시작됐어~~ (울상)! 롱고미니아드로도 못 쓰러트렸어! 케르눈노스, 원상복구까지 360초! 어떡해, 어떡하지, 캡틴! / 네모 : 저게 신핵이라면 본 함의 무장으론 파괴할 수 없어. ───다 빈치. 스탭 전원에게 퇴함 명령을. 섀도우 보더에 타. 관제실에는 나와 네모 시리즈만 남겠어. 전원 퇴함한 걸 확인하는 즉시 스톰 보더를 최대 가속, 질량병기가 되어 저 놈에게 직접 돌격하겠어! / 고르돌프 : ! 트트, 특공인가!? 대체 무슨, 그런 짓은 인정 못 해! 아깝게시리! / 네모 : 시간이 없어, 말다툼할 여지는 없어. (플레이어), 너도 빨리─── / 다 빈치 : 아니. 그럴 필요는 없어. 케르눈노스의 신핵이 드러난 이상 이 작전은 종료됐어. (플레이어), 서둘러 갑판으로 가. 마슈가 널 기다리고 있어. 신살에는 네 령주가 필요해. ───무슨 뜻인지 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5 마슈 : ───목표의 신핵, 노출─── 하지만 저래선 금세……! 아르토리아 씨께서 만들어 주신 기회…… 원래는 그걸 활용할 수단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제가 겁을 내던 바람에…… 제 선택에서, 제 책임에서 도피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되진……! / ??? : 울 만큼 분하구나. 이해해. 그때 너는 싸우는 길에서 도망쳤어. 아무리 용감하고, 용기를 쥐어짜내더라도 근본적으로 싸움을 혐오했지. 그건 지금도 여전해. 하지만─── 보는 방향이 달라졌지. 너는 싸우는 마음을, 싸우는 의지를 알았어. 그럼 더 이상 맡아 둘 필요는 없지. / 마슈 : 어───? / 마슈 : 당신은─── 하베트롯 씨? / 하베트롯 : 맞아. 셰필드 성에서 사용됐으며, 네가 등진 채 두고 간 것. 이 브리튼에 존재해선 안 될 것. 앞으로의 너를 증명할 소중한 것. 블랙 배럴이라고 하지? 이제 잊지 말아야 한다, 마슈. / 마슈 : ────── / 토넬리코 : 현재 우리는 공상수가 시뮬레이트하는 가능성 세계의 우리야. 실제 역사에서 요정력에 마슈는 없었고, 있던 건 갤러해드 뿐. 그 전제로 가겠어. 나랑 너는 마슈를 기억해선 안 돼. / 토틀롯 : 싫어! 마슈를 잊고 싶지 않아! 마슈는 여왕력에서 험한 꼴을 당한다며! 그럼 그때 도와 줘야지! 토넬리코도 여왕력까지 존재하지!? 나도 어떻게든 할게! 얼음의 관! 그림한테 부탁해서 마슈 거랑 똑같은 관을 만들어 달라 할래! 아직 약속을 못 지켰단 말이야! 난 마슈한테 최고의 웨딩 드레스를 줘야 해! / 토넬리코 : ……여왕력이 되는 시점에서 모든 변동은 사라져. 너는 시대를 넘어갈 수 없어. 아니, 이 기억을 지닌 채로 넘어갈 수 없어. 나라도 불가능해. 모순이 생겨. 이번 회차 정보를 여왕력 쪽 나에게 추가하면 『내』가 성립될 수 없어져. 마슈는 잊을 수밖에 없어. ……그래도 기어코 여왕력까지 살아남으며 마슈를 기억하겠다면…… 각오해 둬. 마슈의 기억을 지닌 한 너는 "있어선 안 될 존재"가 돼. 너의 모든 경력은 마슈가 노리치에서 전이될 때 사라질 거야. 모두 초대 요정기사의 이름을 잊어. 잘 들어. 여왕력에서 네가 초대 기사란 게 드러나선 안 돼. 누구 한 명이라도 너를 토틀롯으로 인식하면 너는 여왕력에서 사라져. 이문대(공상)에서 이어진 너는 특이점(현실)에선 살아갈 수 없어. 그러니…… 마슈에게서 너에 관한 기억을 지울게. 여왕력 2017년. 셰필드라는 도시에서 마슈가 너를 만나는 때부터, 관에 들어가기까지의 기억. 마슈가 그것만 모른다면 너는 여왕력에서도 활동 가능해. 잘 들어. 마슈가 『관』에서 풀려난 후에 결코 마슈와 엮이지 마. 만약 마슈가 너를 떠올리면 너는 여왕력에서 사라져. 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침 종다리가 지저귀는 순간, 네 꿈은 깨고 말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6 마슈 : 토틀롯─── 아뇨, 하베트롯 씨……! 왜 잊고 있었을까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그래도 기뻐요, 기뻐요! 다시 뵙다니…… 아뇨, 계속 뵙고 있었죠, 저를 계속 지켜 주셨군요……! / 요정기사 토틀롯 : 맞아. 약속했잖아. 그럼 이건 마슈한테 돌려 줄게. 물레(스피닝 휠) 안에 넣어다 숨겨 놨어. 상상도 못 했지? / (텅) / 마슈 : 브, 블랙 배럴까지……! 설마 그때, 하늘에서 둥실둥실 내려오시던 게! / 요정기사 토틀롯 : 맞아, 베릴 거트가 뭐라뭐라 떠드는 틈을 타 잽싸게 수납했어! 대단하지─! / 마슈 : 네! 역시 손이 빠르세요! 저도 전혀 몰랐─── ……하베트롯 씨? / 요정기사 토틀롯 : ───아침 종다리가 지저귀잖아. 내 꿈은 여기서 끝이야. 하고 싶은 건 다 했고, 가장 소중한 약속도 진작에 이뤘어. 하베트롯은 이쯤에서 퇴장할게. 해피 엔드는 못 보지만─── 뭐, 너희라면 안심해도 되지! 기념일은 무조건 화창날 날씨일 거야! / 마슈 : 잠깐만요─── 아. 아아─── 아, 아……! 제, 제가─── 제가 떠올린 탓에? 토틀롯 씨를 떠올린 탓에!? 왜─── 왜 그렇게─── 그만한 도움을 받을 자격은, 저한테는───! / 요정기사 토틀롯 : 있어. 나는 자격이니 가치니 하는 건 아무래도 좋지만, 행복해지면 좋겠어. 다들 힘냈잖아? 토넬리코, 엑터, 라이넥…… 그림, 모두 좋은 녀석들이었어. 다들 이미 사라졌지만, 우리의 여행은 좋은 기억이었어. 게다가 나는 신부의 편이거든. 미래의 네가 웃기를 바랐어. / 마슈 : ───아─── 아, 아─── 사라지지─── 사라지지 말아 주세요……! 돌려드릴게요, 돌려드릴게요……! 하베트롯 씨를 떠올리지 않을게요……! 그러니─── 사라지지 말아 주세요─── 누구보다도…… 노력하신 건…… 울면서도, 꿈을 이루신 건……당신, 인데─── / 요정기사 토틀롯 : 에이, 눈치 없는 소린 하지 말자. ……그래도, 응. 그럼 쭉 기억해 줘. 나를, 토넬리코를, 아름답던 우리의 브리튼을. / 마슈 : ──────네. 네───…………! (포효) / 요정기사 토틀롯 : 이런, 시간이 없었지. 저기서 (플레이어)도 달려오고 있네. 케르눈노스를 잠재워 줘. 쟤는 쟤대로 괴로워 보이거든. 이건 네 꿈의 청산. 아무리 힘든 이별이라도 빛나는 건 있어. 자, 고개를 들어! 마슈의 멋진 활약을 요정기사 토틀롯에게 보여 줘! / 마슈 : ───그럴게요! 지켜봐 주세요, 토틀롯 씨! / 마슈, 령주를───! / (령주 사용) / 마슈 : 네, 더는 안 도망칠게요! 순례의 여행을 마친 기사로서─── 브리튼의 『재해』를 이 힘으로 분쇄하겠어요! / (배럴 발사) / 마슈 : 표적, 소멸 확인───! 잘 봐 주셨나요, 하베트로─── ……으, 으으…… 아, 아…… …………으흑, ……───. ───고마워요. 요정기사 토틀롯. 실을 잣는 하베트롯. 제가 당신의 꿈이 되었다면─── 그보다 자랑스러운 일은 없어요. ……잘 가세요. 부디 당신에게도 꽃과 같은 축복이 있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7 『그대여, 눈부신 길을 가거라』랭크 : B++ 종류 : 결계/시련보구 레인지 : 특수 최대포착 : 1인. 파라디・샤토・디프. 대상의 영혼과 정신에 대해 일곱 가지 시련을 내린다. 과거 마신왕 게티아 휘하의 영령으로서 칼데아의 마스터를 7일간 사로잡았던, 감옥탑의 암굴왕 에드몽・당테스의 제 4보구 (진명은 현재와는 다름). 암굴왕의 정신은 금성철벽으로서 난공불락의 성채이며, 동시에, 살아 있는 사람의 탈옥을 허용하지 않는 감옥이기도 하다. 범위 내 대상 1명의 정신 내부를 파고들어, 장악・침식・동화함으로써 대상의 영혼과 정신에 시련을 가하기 위한 아종고유결계를 구축한다. 칼데아에 영기등록된 암굴왕은 본 보구의 소유를 신고하지 않고, 진명해방하는 일도 없었지만...... 주장2에 있어서는, 암굴왕 몬테・크리스토의 제1보구로서 영기에 등록되었다. 이를 통해 다시 마스터를 사로잡아, 그는 의사도쿄를 만들게 되었다. 진명해방을 위해서는 성배 혹은 그에 준한 강력한 마력 자원이 필요하다. 본작에서는 기본적으로 진명해방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8 이 곳은…… 감옥탑이랑 똑같을 거야. 내 안에 만들어진 너의 세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고유결계란 거일 거야.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렇다. 이곳이 바로 제2의 감옥탑─── 아종고유결계 의사도쿄감옥이라 할 수 있다. 보이는 그대로지. 그렇기에 주민 중 일부는 너의 기억에 있는 모습이 되었다. 모든 것이 공허한 존재인 거다. 정의하기에 달리긴 하겠으나, 과연 이곳 사람들을 생명이라 부를 수 있을는지. 꿈. 혹은 환상. 기저현실이 아닌 가짜 세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9 비록 환상일지라도 비록 가짜일지라도 살아 있어. 살아 있었어. 그게 특이점이든 이문대든 가짜 고향이든 내 생각은 그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0 자택인가…… 이 근처라고 들었는데 낯이 익은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 ───주택가를 거닐었다. 기억 어딘가에 있는 듯한 거리 속을. 처음 보는 것도 같은 길을. 통신이 불가능한 이상, 이게 차선책. 거점이 될 장소. 몸을 쉴 수 있는 어딘가를 확보할 수 있다면 확보해야 한다. 달리 갈 데도 없고 말이다. 이윽고 도착했다. 시선이 한 민가에 집중되었고…… 아아, 이곳이다─── 당신은/나는 직감적으로 이해했다. 이곳이 내 집이 틀림없으리란 걸. 주택가 한복판에 소박하게 세워진 단독 주택. ───현관 앞에 누가 서 있나? 블레이저 교복. 방금 만난 소년 소녀와 같은 교복으로 보인다. 밝은 머리색. 안경 렌즈 너머로도 파악되는 보랏빛이 도는 눈동자. 잊을 리가 없다. 그 낯익은 얼굴은…… / ……키리에? / ■■■ : ───네, 선배. 다행이에요. 시간을 잘 맞추셨군요. 어서 오세요. / 키리에 : 저도 지금 막 돌아온 참이에요. 단맛 루가 떨어져 있을 거라서 하굣길에 있는 슈퍼에서 사느라…… / 오늘은 카레 날이던가 / 키리에 : 네! 맞아요! 저도 아주머니를 거울 거니까 많이 드셔 주세요. / (끄덕) / ??? : 어서 와, 오빠(언니)! / 여동생 : 아, 키리에 쨩도 어서 와. 같이 돌아왔구나? / ……다빈치 / 여동생 : 누구라고? 무슨 소리래, 후후. 오빠(언니) 이상해. 있지, 있지, 키리에 쨩. 오늘 저녁은 카레지? / 키리에 : 네. 카레예요! / 여동생 : 아싸. 에헤헤, 카레 날은 키리에 쨩이 있어 줄 확률이 높아서 좋아─. 오빠(언니)도 그렇지. 좋아하지? / 키리에 씨를? / 응, 그렇지 / 여동생 : 맞아 맞아. ……어, 키리에 씨라니, 오빠(언니) 이상해. / 키리에 : ……. ……. 아, 아주머니는 부엌에 계시죠. 저저저는 얼른 루를 가져가야겠어요…… / 여동생 : 아. 단맛 사 왔구나. 아싸. / 키리에 : 물론이죠, 안 잊었어요. 어른용 중간맛은 아직 남은 게 있지만 단맛 루는 다 떨어질 것 같았으니까요. / 여동생 : 고마워, 키리에 쨩 좋아해! 얼른 먹고 싶다─! 카레♪ 오늘은 다 함께 카레 요일♪ / 여동생 : 아, 오빠(언니). 그쪽 아니야. 그 방은 안 돼. ───파파의 서재에는 들어가면 안 돼. / 아버지의 서재…… / 여동생 : 응! 자 가자, 마마가 기다려! 마마, 언니 데리고 왔어─. 키리에 쨩도 같이 있어! 단맛을 사 왔대. 참 다행이지. / 어머니 : ───어서 오렴. / ………………………………. / 어머니 : 단맛 루를 사 왔니? 몸소 사 와 줘서 고마워, 키리에 쨩, 그리고 미안해. / 키리에 : 아뇨, 늘 대접받는 입장이잖아요! 이쯤은 맡겨만 주세요. 요리, 도와드릴게요. 앞치마 빌려 쓸게요. / 어머니 : 아. 얘가, 분홍색 앞치마는 키리에 쨩 거라고 매번 말하고 있지? / 키리에 : ……네. / 어머니 : 후후. 부끄러워할 거 없어. 정말로 사양 말고 써 줘. 나는 너도 내 딸처럼 여기고 있거든. / 키리에 : ……네, 고맙습니다. / 여동생 : 나도 도와 볼까─. 어떡할까─. / 어머니 : 너는 그래, 테이블을 닦아 줄래? 접시랑 숟가락도 꺼내 주렴. / 여동생 : 응─. / 으음…… / 어머니 : 좀 더 걸릴 테니까 먼저 교복 갈아입고 오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1 키리에 : 안녕하세요, 선배. 오늘은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비는 안 내린다고 해요. / 여동생 : 다녀오겠습니다─! 아, 키리에 쨩이네. / 키리에 : 안녕하세요. 중간까지 같이 갈까요? / 여동생 : 응! / 키리에 : 네. 그럼 그러죠. 손 잡고 갈까요. / 여동생 : 그래도 돼? / 키리에 : 네, 물론이죠. ……서, 선배도 같이 어떠신가요. / 여동생 : (눈치……) / 그, 그럼 그래 볼까 / 여동생 : 와아. 오빠(언니)도 잡으려고? 아싸. 오른손은 키리에 쨩이랑 잡고, 왼손은 오빠(언니)랑 잡고…… 아하하. 나 지금 사로잡힌 외계인 같아! / 키리에 : ??? / 어머니 : 현관 앞에서 뭘 하나 했더니만…… 후후. 셋 다 귀엽다니깐. 그래도 도로에서 너무 신나면 안 돼. 위험하거든. / 키리에 : 네. / 여동생 : 응─. / 어머니 : 셋 다, 잘 다녀오렴. 조심해야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2 히메코 : 근데 그거지, 키리에 쨩. 오늘 점심도 지극정성인걸. 또 도시락 싸 왔지? (플레이어)를 위해서…… / 키리에 : 그, 그건. 네. / 리카르도 : 매일 오지, 키리에 씨. 도시락도 꼬박꼬박 만들어서 말이야. / 키리에 : 네, 네. 그게…… 선배가 점심을 남기지 않고 잘 드시는지, 아주머니께 감시를 임명받았거든요! / 히메코 : 우와 소꿉친구 강하다. / 리카르도 : 하─. 인기 있단 건 이런 건가─. 이런 거겠지……. / 흐흥, 맞아. 이런 거야 / 리카르도 : 크아─! ……크흠. 뭐, 든든하게 먹고 힘을 보충해서 교내 안내를 해야지. 그 전학생, 널 조금 노려봤으니까 얕보이지 말아야 해. / 키리에 : (벌떡) / 히메코 : 워, 워워. 워워. 키리에 쨩 워워. / 키리에 : ……방과 후, 힘 많이 주고 가야겠어요! (콧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3 잔느 얼터 : 그러고 보니…… 그 애는 어땠어? 키리에던가. 그 왜, 어젠 놀라운 구경을 시켜 줬잖아. 혼란에 빠지진 않았어? 집에 잘 돌아갔어? / 아아, 그건─── / 키리에 : ………………. ……. ……. ……무사히 돌아왔네요. 다행이에요. 전철도 잘 다녔고요…… / 별 탈 없이 돌아와서 다행이야 / 키리에 : 네. / 오늘 일어난 일은…… 이래저래 의문이 많겠지만 / 키리에 : …네.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제가 뭘 본 건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지금도 떠올리면 무서워서─── 손이 떨려요. 그래도…… 그래도, 네, 괜찮아요. / (침묵) / 키리에 : 선배, 저를…… 걱정해 주시는 거죠. 그래서 굳이 설명하지 않기로 하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죠. 어째서─── 어째서 오루타 선배랑 살리에리 선생님이…… 어떻게 빌딩 옥상까지 점프했는지…… 그 갑옷 집단은 뭐였는지…… 으스스한 불꽃도…… 이 눈으로 본 사실인데도 믿기지가 않는 일들이…… ……. ……. / 키리에 :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건 쉬워요. 쉽게 거짓말을 할 수 있어요. 신경 쓰여요. 몹시 신경 쓰여서…… 솔직히 선배한테 매우 묻고 싶어요. 아침까지 꼬치꼬치 캐묻고 싶어요.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묻지 않을래요. 캐묻지 않을게요! 저, 선배를 믿을래요! / 고마워 미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4 어머니 : 어머, 여보─── 후후. 무슨 일이야? 서재에서 나오다니 별일도 다 있는걸. 내일은 비라도 오려나 봐…… 아니지, 우선 5인분 저녁 식사를 차려야겠다. / 여동생 : 어! 와아, 어쩐 일이야, 파파? 혹시 일 끝났어? 그럼 나랑 놀아 줄래?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용서해 달란 말은 않으마. 그나마 원망해라. 내 원한의 저편에서, 나의 혼과 함께 타올라라. / (스릉) / 어머니 : 어…… 뭐야, 그…… 여보…… 검……? 불타는데…… / 여동생 : 파파 뭐 해? 와, 굉장하다. 그거 뭐야!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 ……. / 어머니 : 여보─── / 키리에 : 다녀왔습니다! 그게, 선배는 볼일이 있으신 모양이라 저 먼저 돌아왔어요. 저녁 준비 도와드릴게요. 아주머니─── …………아주머니? / 머니 : 안 돼…… 여기서 나가렴…… 나가렴, 어……서…… 도망쳐…… 그 아이를…… 부탁할게…… / 키리에 : ……! 아, 아아…… 아주머니…… 피, 피가, 이렇게 많이……─── ……………………! 우, 우선 지혈을…… 구급상자가 거실에! / 키리에 : ………………어. 어? 말도 안 돼…… 아저씨……? 설마…… 거기에 쓰러져…… 있는…… 아이는……/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래. 내가 해쳤다. / 키리에 : ! 어…… …………………………? 어째서…… 어째서……인가요…… 아저씨……? 어째서, 이런 짓을…… 가족한테…… ……어째서……!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플레이어)다. ……그것이 나아가게 하기 위함이다. 모든 책무를 이루지 않는 한, 인리의 벽은 그것이 끝에 다다르는 걸 용납하지 않는다. 혹여 인리의 벽이 없었더라면, 우리의 불꽃, 결전의 땅에서 기다리는 존재를─── ……아니, 아니, 아니다! 그래선 안 된다. 그래선 아무 의미가 없다! / 키리에 : ……………………말도 안 돼요. 아저씨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진 몰라도…… 이런 짓이 선배를 위한 게 될 리가 없어요! / 키리에 : 저는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 아뇨, 우선 구급상자, 둘을 치료하고서…… 바로 구급차를───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래. 인정하마. 인정하마, 키리에. 나의 딸아. …………틀림없이 네가 옳다. / (또각 또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5 『나는』『이곳에서』『신이 사랑한 아이를 죽이는 것이다』『……살리에리는 옳아』『느끼는 그대로 행동하면 돼』『분노에 떠밀려 힘을 행사하기만 하면 돼』『죽여』『죽여. 죽여』『불꽃처럼 타오르는 마음으로 누군가를───』『죽이고, 죽이고, 죽여서───』『마지막 한 명까지 모조리 죽여』 / (치직) (휘청) / 타이라노 카게키요 : ………………………………! / 들리지 않는다. 무사가 뭐라 외치고 있지만, 불꽃이─── 나(당신) 자신이 불타고 있다. 육체가 아닌 혼이. 불꽃. 분노. 불꽃. 끊임없이 꺼지지 않는 것. 그 땔감이 된 것은 한없이 타오르니, 당신은/나는 어쩔 도리도 없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6 아마츠카 선배 : ……사정을 몰랐다지만 나는 너한테 무신경한 발언을 했어. 그러니 사과하고 싶었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네가 뭘 봤는지 알았거든. …………신문을, 우연히 읽었어. 내가 다소 세상 물정에 어둡단 건 자각하고 있는데…… 그 탓에 너를 상처 입혔어. 아아, 자기혐오로 정신이 나갈 것 같아. 하지만 말이야. 그걸 알고도─── 나는 구태여 무신경하기 짝이 없는 말을 너에게 할게. 잘 들어, (플레이어). 너한테는 소중한 사람이 있지?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의 그곳에는 지금도 존재할 거야. / 소년이 가리킨 곳은─── 당신의 가슴 중심. 정확히 심장 부분. / 아마츠카 선배 : 상상해 봐. 아니, 떠올려 봐. 그 아이는 지금────── 뭘 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7 아………… / ──────말다운 말은 없었다. 그러나, 불꽃은 그 이상 당신을 불태우지 않았다. 긴긴 비가 갑자기 그친 것처럼, 흐린 하늘이 갑자기 갠 것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어둠 속에서 아주 작은 한 줄기 빛을 발견한 것처럼. 한 광경이, 당신/나의 가슴 속을 가득 채웠다. 이 느낌…… 그때 그…… / 그것은─── 그날에 품은 마음의 한 방울. 맑은 빛깔의 눈동자를 지닌 소녀와 당신이 품은 마음의 조각. 삐걱이던 혼과 정신을 맴돌며, 령주를 통해 마술회로가 약동했다. / 아마츠카 선배 : 오, 똑똑히 보였단 표정이야. 그럼 다시 물을게. (플레이어). 나한테 가르쳐 주지 않을래. 그 아이는, 뭘 하고 있어? / 하늘을. 푸른 하늘을, 그곳에서─── / 아마츠카 선배 : 그렇구나. 그럼 나는 이렇게 물을게. 너는 그 광경을 가슴에 간직하며 무엇을 이룰래? 저 친구처럼─── 사납게 불타오르면서 누군가를 죽일래? 용서할 수 없는 상대를, 용서하기 싫은 상대를, 죽일래? 어디까지고 내몰아서 놓치지 않고, 용서치 않고, 철저히 죽일래? 그게 네가 원하는 거야? 그게 너와 그 아이의 마음과 소망이 다다르는 곳이라 봐도 돼? / (고개를 저음) / 우리는 적어도─── 죽이기 위해서 여행을 한 게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8 마슈 : 다녀오셨나요, 선배. 무사히 칼데아에 귀환해 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우선 다치신 데가 없으셔서 기뻐요! ……아뇨, 육체적인 손상이 없는 건 당연하죠. 자세한 내역은 모르지만 상황은 저희도 얼추 파악하고 있어요.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연산에 따르면 시모사노쿠니 때와 같은 렘렘 안건으로 예상되어…… 선배의 정신과 혼은 분명 일종의 특이점으로 이동했─── / (손으로 자기 눈을 가림) ────────────. / 마슈 : …………………선배? 선배? 괜찮으신가요…… 선배…… 너스 씨 실례할게요! 긴급 바이탈 체크를 부탁드릴게요! 선배, 선배. 들리시나요. 아뇨, 들어 주세요. 혹시 지금 어디 아픈 곳이 있으시다면…… 되도록 자세하게, 정확하게…… 여긴 의무실이니까 빠르게 조치할 수 있어요. 강한 통증을 느끼신다면 진정제를…… / 미안. 괜찮아. 나는 괜찮아, 아픈 데는 하나도 없어 / 마슈 : 어─── / 마슈. 마슈는, 괜찮아? ───몸에 아픈 데, 어디 없어? / 마슈 : …………네. 저는…… 몸 어디에도 불편한 점이나 이상이 없어요. 괜찮아요. 선배. 아무 데도 다치지 않았아요. / 마슈 : …………저는 괜찮아요, 선배. 걱정 마세요.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바이탈은 정상이에요. 잘 돌아오셨어요. 선배. ……잘 돌아오셨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9 (시선을 정면으로 받아 냄) 암굴왕 …………………………………………. ───어쩌면 그럴 거란 생각은 했어 무언가를 전하려고 그걸 위해 네가 이런 거일 거라고. 하지만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죽일 필요는 없었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래, 그렇지. 너라면, ───그리 말할 줄 알았다. 그 말에는 일정한 진실과 의미가 있다. 목적을 위한 희생은 있어선 안 된다. 희생 없는 성공이 아름답다. 그래, 인정하마. …………허나. 허나, (플레이어). 나의 피투성이 손에 의하여─── 너는 알았다. 복수의 의미를. 무자비하게 타오르는 폭력의 행사를. 원수의 피가 달콤함을. 어둠의 쾌락을. 고로 묻겠다. 이곳에서 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아니. 아니, 아니! 살인자,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가 바로 지금 묻겠다! (플레이어)! 내일을 목표 삼은 여로의 끝에! ──────남극, 결전의 땅(칼데아)에 마침내 다다를 때! 너는 과연 무엇을 이룰 것인가! 무엇을 위해! 여행을 마치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0 마슈 : ......아뇨. 여기서 물러나는 건 당신을 쓰러뜨리고 나서입니다. 당신과 닮은 분을 알고 있습니다. 높은 지성과 깊은 감정을 가졌으며 게다가 매우 무도한 짓을 행하려 한 현인을. 저는 칼데아의 데미 서번트, 마슈 키리에라이트. 과거에 제1의 짐승과 싸운 자로서, 이곳에서 당신과 싸우겠습니다.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스토리 모드 대사

*211 네비게이션 : 언서몬 프로그램 스타트. 영자 변환을 개시합니다 레이시프트 개시까지 앞으로 3,2,1,...공정에 문제 발생. 시공 연속체에 이해 곤란한 오류 발생. 그랜드 오더 실증 정지. 레이시프트 루트 구축은 계속합니다. 코핀 내 파일럿의 안전을 최우선, 강제 배출을 잠금. 파일럿의 자주적인 귀환을 기대합니다.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아케이드 모드 대사

*212 첫 번째 사도와는 다르게 다양한 마술에 정통한 강적이었습니다. 이제 도시에 숨어든 흡혈귀는... 앗, 바닥에 게이트가!? 꺄아아아!?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스토리모드 승리대사

*213 마슈 : ... 흡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잠시 후, 발밑에 나타난 게이트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떨어진 곳은 또 신기한 공간이었는데... 그곳에서 알게 된 네... 네... 어라? 이상하네요,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요... 하지만, 어쩐지 안심되는 분이었습니다. 그분과 여러 세계를 오가며, 마지막에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구vs신 숙명의 전투' 라고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만...... 네? 대회의 결과 말인가요? 그건---- 후후, 비밀입니다. 언젠가 적당한 때를 봐서 이야기해 드릴 테니 그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일본의 도시... 소우야라는 도시를 주축으로 한 여러 평행 세계에서의 전투. 지금 다시 생각해도 즐거운 일들뿐이었습니다. 아주 유익했던 시간들이라 생각합니다!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스토리 모드 엔딩 대사

*214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많은 세계를 돌며 무사히, 귀환 완료했습니다! 실은 칼데아로 귀환하기 위한 게이트를 몇 번이나 열어보려 해도 잘 안 풀렸습니다. 그 때 어떤 분이 '여기라면 문제없어' 라며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라... 그런데... 그 분은 대체 누구였을까요? 불꽃처럼 격렬하고, 강하고, 무섭고, 그리고, 무척 다정한 분이셨습니다. 하늘을 달리는 한 줄기의 빛 같은 분. 분명, 이름이...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아케이드 모드 대사

*215 ??? : ───안녕. 잘 들려, 마슈? / 문득 눈을 뜨니, 나는 우주 안쪽에 있었다. / 마슈 : 당신은……? / ??? : 내 이름을 물을 필요도 없고, 기억할 필요도 없어. 이 꿈은 깨어나는 순간에 잊는 것. 너의 여로를 배웅하는 독백에 불과해. / 마슈 : 설마─── / ??? : 예리하구나. 오래 있으면 안 되겠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떠날게. 다음 오딜 콜에서 너는 틀림없이 선정돼. 하지만 너는 레이시프트해선 안 돼. 이 세상에는 피해도 되는 것도 많이 있어. / 마슈 : 어째선가요? / ??? : 네 번째 오딜 콜은 칼데아의 죄를 나타내는 것임과 동시에, 네 심장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이야. 처음으로 방패를 든 그날부터 계속. 인리 입장에선 『이제서야』. 내 입장에선 『피치 못할』. / 마슈 : 방패를 든 그날부터, 계속─── / ??? : 그 화살은 네 가슴 앞에서 정지한 상태야. 하지만 다음 콜에선 그 시간이 움직여. 피할 수 없는 피탄, 피할 수 없는 청산이야. 너희는 이를 『존재사』라고 불러. 그 특이점은 네 인생의 종착점이나 다름없어. 너는 수명이 아닌 그 선택에 의해 운명(목숨)을 마쳐. 하지만 칼데아 입장에선 꼭 필요한 과정이 아니야. 인리에 따라 행동하는 건 예술의 총아 정도면 충분해. 네 종착점은 인간다운 곳으로 하는 게 맞아. / 마슈 : 종착점……. ……. ……. 죄송하지만 그럴 수는 없어요. 저는 칼데아의 데미 서번트. 마스터의 경호, 지원이 그 존재 이유예요. / ??? : 그 역할로 따지자면 너 말고도 적성도가 높은 서번트가 있지 않겠어? / 마슈 : 그렇긴 해요. 저보다 적합한 영령 분들은 잔뜩 계세요. 하지만………… 잘 표현하긴 힘들어요, 잘 표현하긴 힘든데…… 저는 이 임무를 끝까지 해내고 싶어요. / ??? : 그래. 그 임무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고, 달라 적합한 자가 있단 걸 인정하고도 합리에 따르지 않고 그리 말하는 거구나. 정말 애잔하고 모순 넘치는 말인걸. 나는 충고하러 왔을 뿐. 너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어. 이건 그뿐인 이야기야. 어느 쪽에도 책임은 없지. 그럼 좋은 각성이 되길. / 마슈 : ! 저기, 잠시만요! / ??? : ? / 마슈 : ───고맙, 습니다. 충고해 주신 건 기쁘지만, 그게, 저기 그, / ??? : 뭐야? / 마슈 : 종착점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아직 그곳에 다다를 수는 없어요. 그러니 그, 서비스여도 되니까 죽지 않기 위한 조언 같은 걸 받을 수 있을까요! / ??? : ───그렇구나. 어쩐지, 네 말이 듣기 힘들어졌다 했어. 레이시프트한 곳의 사정이 어떤진 몰라. 힘내란 말밖에 못 해. 하지만 이 말만큼은 전해 둘게. / ??? : 네가 실더로 있고자 한다면 너는 소중한 것을 잃어야만 해. 그건 무조건 네가 무엇보다 사랑스럽게 여긴 것. 네가 실더를 그만둔다면 너는 소중한 것을 잃어야만 해. 그건 무조건 네가 무엇보다 긍지롭게 여긴 것. 안녕히, 마슈 키리에라이트. 안녕히, 옛 칼데아에 태어난 삼등성. 네가 그 시련으로부터 깨어날 때─── 잘 표현하기 힘든 그 말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되면 좋겠는걸. / 마슈 : 아……. ───문득 눈을 뜨니, 눈물이 흘러내렸다. 슬픈 꿈을, 꾼 모양이다. 하지만 무슨 꿈을 꾸었는지는 떠오르지 않는다. 직소퍼즐 조각이 사라진 것처럼 불쾌하진 않아도 미묘하게 마음에 걸리는 기분. 아직 기상할 시간대가 아니라서 방은 고요하고 어두침침하다. 밖에서 쏟아지는 빗발은 나에게 던져지는 돌팔매 같다. / 포우 : 포우! / 마슈 : 아, 안녕히 주무셨나요. 포우 씨. 아뇨, 아직 이른 시간일 수도 있겠지만요. 잠이 올 것 같지도 않으니 지금부터 관제실에 갈까 해요. / 포우 : 포우! / 마슈 : 네. 잠시 기다려 주세요. / 마슈 : 안녕하세요. / 다 빈치 : 마슈? 아직 브리핑하기엔 이른 시간인데. 무슨 일 있어? / 마슈 : 아뇨, 없어요. 그냥 일찍 깨어나고 말아서요. / 다 빈치 : 하여튼, 부지런하구나. 그럼 데이터 정리를 도와줄 수 있을까? / 마슈 : 네! / 다 빈치 : 오딜 콜도 가경에 접어들었어. 어느샌가 인리정초반의 수치도 1단계 상승해서 현재는 마침내 B랭크까지 회복된 상태지. 실질적으로 이게 오딜 콜의 마지막 레이시프트가 될 거야. 누가 적이든 정체가 뭐든, 마지막 시련에 걸맞은 싸움이 될걸. 잘 부탁할게, 마슈. / 마슈 : 네. 맡겨 주세요, 다 빈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6 ■'FGO'의 인물상 :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대치점에 위치한 서번트. 그녀의 순수함을 부정하고, 미워하고, 재정한다. 무구로 남아 있는 것은 죄라며 마슈 키리에라이트에 들이대며 그 죄를 청산하고 싶으면 죽어도 싸우라고 협박한다. 마슈의 죄를 탄핵하지만,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인격을 부정할 일은 없다. 그래서 대화는 기본적으로 통하고, 뭣하면 웃는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근간 부분에서는 절대로 양립할 수 없을 것이라는 각오를 하고 있다. 날개는 있지만 날지 못하는 리리스와, 날개는 없지만 어디까지나 날아갈 자유를 가진 마슈. 두사람이 서로 이해하는것도, 우애의 감정을 갖는 일은 결코 없다. 원래, 릴리스란 사람을 죽이는 괴물을 기원으로 한다.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누군가를 사랑할 수는 없고, 사랑받을 일도 없는 것이다. ……아마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17 갤러해드 : 그리고, 그렇기에, 릴리스는 그 애를 미워할 거야. / 미워한다고…… / ───이야기를 잠깐 들어 주면 좋겠다. 적개심, 번롱, 증오. 이상이 그 여자와 나의 관계성이 된 이유를. 나는 남극에 소환되었다. 소환된 이유는 별 거 없다. 단순하게 인리가 일그러질 데까지 일그러져서 내가 튕겨졌을 뿐이리라. / 릴리스 : 아─── 난감하네. / 목적이 없고, 적도 아군도 없다. 즉 나는 사막에 홀로 남겨진 나그네였다. 소멸하는 것 말곤 선택지가 없다. 불운한 사고. 불운한 나. 불운한 서번트. 구조받는 걸 기대하지는 않았다. 이 아무도 없는 남극에서 누가 나를 구하겠는가? 가령 구조를 받는다 해도 목적이 없다. 그렇기에 이대로 죽는 게 내 유일한 선택지였다. / (저벅 저벅) / 갤러해드 : ───놀라운걸. 불쑥 나타났어. 너, 인리에 튕겨졌어? / 릴리스 : ……너, 누구야? / 남자는 갤러해드란 이름을 댄 후, 상황을 파악하더니, / 갤러해드 : 이걸로 설 수 있으면 좋겠는데. /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마력 양도용으로 마스터 계약을 실행했다. ……본디 서번트가 마스터 계약을 하는 건 몹시 어려운 행위다. 마스터는 서번트가 소환된 세계의 쐐기가 되는 존재. 서번트여선 일반적으로 그 입장이 될 수 없다. 하지만 갤러해드는 특례다. 갤러해드가 이 세계의 게이트 키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살아나고 말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8 릴리스 : 감사는 하겠는데 말이야─. 난 앞으로 뭘 하면 돼? / 딱히 없다는 말을 들었다. 딱히 뭘 할 필요는 없다. 구한 사람이 그 뒤에 어떻게 되는지엔 관여하지 않는다나. 그렇다면 할 게 아무것도 없다. 그냥 멍하니 표백된 대지를 지켜보는 것밖에 없다. ───그런 시답잖은 나날을 보낸 탓에 나는 기어코 꿈을 꾸고 말았다. 하지만 내가 본 것은 갤러해드의 과거가 아니다. 갤러해드의 힘을 빌린 소녀의 몹시 괴로운 과거였다. / 아픔이 있고, 괴로움이 있고, 절망이 있었다. 선의가 없고, 정이 없고, 희망이 없었다. / 릴리스 : ……이게 뭐야. / 그건 됐다, 그런 인간은 얼마든지 있다. 절망 속에서 태어나 증오를 키우다가 최종적으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 하는 인간. 기나긴 인류사 속에서 썩어 넘치도록 태어난 무고한 산제물. 그건 됐다, 그게 다라면 나는 연민할 수 있었다. 끔찍한 건 그 녀석의 마음이었다. 원망이 없다. 선성이 있다. 악성이 없다. 자애가 있다. ……믿기지 않는다. 성인도 아닌 한낱 소녀가 지독히 선량하게 살고 있다. 무력함에서 비롯된 체념이 아니다. 그 몸에 힘을 깃들이고 있으면서 무구하게 사람들을 믿고 있다. 아아, 그건 정말이지──────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역겨워!! 증오, 분노, 혐오가 차올라 머리가 이상해질 것만 같았다. 그 여자의 삶은, 신조는, 도저히 인간이 아니다. 인간과 같은 형태, 같은 혼을 가지고 있으면서 어쩔 도리도 없는 부분에 치명적인 오차가 있다. 저 여자를 용납할 수 없다. 저 여자를 죽여야만 한다. 저건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의 형태를 했을 뿐인 자동인형(오토마타) 비슷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런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주위 사람들이나 본인이나 인간으로 인식하는 게 끔찍하다. 엿같다. 저 여자는 인간 이하의 결함품이다. 연민을 사고 사랑받고 있다면 괜찮다. 하지만─── 인간으로 대우받으며, 인간으로서 정중한 경의를 사고 있다면, 저 여자는, 저 데미 서번트는,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나─── 릴리스에게는 불구대천의 적이다. 나 같은! 인간이 되지 못 한 존재 입장에서! 저 녀석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적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9 ───우리는 이 특이점에 현계를 이루었다. 마스터 갤러해드의 천사성이 그 대천사(메타트론)의 활력이 되기 때문에 특별히 소환된 것이다. / 그리고 나는 그곳에서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조우했다. 여전히, 바뀐 거 하나 없이, 그 여자는 인간답지 않으면서 인간다운 시늉을 하고 있었다. 밉다. 누구도 깨닫지 못 하며, 깨달으려 하지 않는 뒤틀린 상황이 밉다. 그 여자의 뒤틀린 면을 깨달은 건 아마 나뿐이리라. 칼데아의 마스터는 너무 가까이 지내기에 깨닫지 못 하고 있다. 아니, 설마 필사적으로 얼버무리고 있는 건가. 자신이 인간이 아니란 사실을 인정하기 싫은 건가. 증오, 불쾌, 그런 단어가 자꾸만 아른거렸다. / ───문득 생각했다. 이건 설마 나의 내력에 의한 것인가? 나는 과거에 메소포타미아의 악령이었다. 원초의 인류 같은 건 모르고, 그 아내가 된 기억도 없다. 아무튼 간에 나는 사람 형태를 하고 있지만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도 저 여자는 사람들 사이에서 잘만 살고 있다. 그렇기에 샘이 나고 미운 걸까? ……. ……. ───아아, 이건 아니다. 그렇지 않다. 그런 순한 이유라면 상호 이해를 이루었을 수도 있다. 죽을 각오로 주먹다짐을 한 끝에 화해했을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 그런 갖다 붙인 이유는 필요 없다. 계기가 된 저 여자의 뒤틀림조차 아무래도 좋다. 지금은 그저─── 저 여자가 밉다. 인리를 지키는 역할이 있어도, 그보단 저 여자의 파멸을 바란다. 천성적인 원수, 근본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 인간은 좋아한다. 영웅은 썩 좋아하지 않거나, 그럭저럭 좋아하기도 한다. 성인은 꽤 싫지만, 좋아하는 타입도 있다. 그리고, 나는, 저 여자가, ───저 여자가, 싫다. 그저 그뿐인 심플하기 그지없는 대답. 그저 그뿐인 마음이 나에게는 중요하다. 난생 처음으로 싹튼 누군가에 대한 증오. 정체불명, 애매모호한 것이 아닌 명백한 대상에 대한 분노. 아아, 그렇다. 나는 화가 나 있다. 미치도록 화가 나 있다. 그리고 이 분노와 증오를 부딪칠 상대가 있다! ───기쁘기 그지없다. ───행복하기 그지없다. 그렇기에 죽이겠다.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죽이겠다. 그걸 이룰 수만 있다면 그 뒤의 모든 걸 잃어도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0 ??? : 『법칙고정(컨클루전)』『전투 행동 해금』/ 마슈 : 방금 그건……!? / ??? : 그래 그래─. 나(アテシ)야─. 응, 나(アテシ)? 나(アタシ)? 아무렴 어때. / 누구야!? / ??? : 지금 그건 중요하지 않지롱─. 자 자, 전투 행동을 해금했으니까 얼른 싸워, 온 힘을 다하고 사력을 다해. 서번트도 소환할 수 있을걸? 해 봐─. / ……싸우자! / 마슈 : 네. 지시를 부탁드릴게요, 마스터! / ??? : 응응, 잘 즐겨─. / (배틀) / 천사 : ───. ───. / (천사 소멸) / 마슈 : 저, 적성 반응 소멸했어요. / ??? : 오─, 제법인걸─. 짝짝짝짝. / 고마워……! / 마슈 : 고맙습니다. / ??? : 됐어 됐어─, 나도 즐겼거든. 응, 만족. / 카독 : 덕분에 살았어. ……넌 서번트야? / ??? : 맞아─. 진명 궁금하고 그래? / 카독 : 그, 그렇지. / ??? : 안 가르쳐 주지롱─. / 카독 : (영 껄끄럽네, 이 서번트……) / 마슈 : 그럼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 ??? : 아이린 애들러. / 마슈 : 아이린…… 애들러라고요!? / 그거 설마 홈즈의…… / 아이린 : 아─, 홈즈의 전여친─. / 엥─!? / 마슈 : 아니에요! 아이린 애들러는 홈즈 씨에게 얼마 없는 패배를 안겨 준 상대고…… / 아이린 : 아, 무슨 지뢰 밟았어? / 카독 : 아이린 애들러, 미안한데 잠깐 경청해 줘. / 아이린 : 경청해야 해!? / (잠시 후) / 카독 : (……언동을 통해 짐작컨대, 이건 가명이겠지…… 하지만 왜 아이린 애들러를 자칭한 거지? 무작정 댈 만한 영웅명인 것도 아닌데. 셜록 홈즈가 이쪽에 있었던 걸 알고 있었나…… 그럼 즉, ……칼데아를 아는 건가?) / 아이린 :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좋고. 무슨 일이야, 너희. / 실은─── / (잠시 후) / 아이린 : 우와아, 재수가 없는 것도 정도가 있지! 아하하하하! 웃긴다! 관객 대폭소! 아니 안 웃긴가. 미안해. 그럼 그건가. 칼데아인지?가 사형을 선고받아서 그런 건가. 저건. / 카독 : ……저거? / 마슈 : 저거가 뭔가요? / 아이린 : 오잉, 모르겠어? 모─르─겠─어─? / 무슨 일이 있었어……? / 아이린 : 못 말리겠네, 제군. ……하늘을 봐, 하늘을. / 카독 : 하늘─── / 카독 : ……하? / 마슈 : 어……? / 스톰…… 보더…… / 아이린 : 저거, 너희 거 아냐? / 마슈 : 스톰 보더가……! / 카독 : 멈춰 마슈! 우리는 레이시프트했잖아! 하늘에 스톰 보더가 떠 있을 리 없어! / 마슈 : 하지만 저 모습은……! / 아이린 : 흐응, 얘 얘. 넌 환각일 거 같아─? / 환각이지……! 환각이 아닐 수도 있어…… / 아이린 : 니히히, 리얼리스트구나─. 아이린, 리얼리스트 진짜 좋아해♡ / 아이린 : 뭐, 환각이 아닌 게 맞지만. 저건 틀림없는 너희의 배, 너희의 미래, 너희의 끝. 나무망치를 탕탕 울리면서 그 여자가 보구를 쓴 거야. / 카독 : 그 여자…… 그 잔 다르크 말이야? / 아이린 : 음─, 대충 그렇지? / 대충 그렇다니? / 아이린 : 너도 눈치챘지? 그 여자가 다른 사람이란 걸. / (끄덕) / 아이린 / 뭐, 그런 건 일단 제쳐 두고. 하늘에 떠 있는 스톰 보더는 틀림없이 파괴되어 있어. 이야, 참 안 됐다! / ……그렇구나…… 어떻게 안 돼? / 아이린 : 어, 나한테 물어본 거야? ───흥, 싫거든. 내가 알려 줄 의리도 없고, 내가 전해 줄 도리도 없잖아? / 즉 어떻게 할 수 있단 걸 아는구나 / 아이린 : …….. …….. / 아이린 : 너, 성격이 고약해. ……하아, 못 말리겠네. 침착하게 생각해 봐, 너희. 저건 보구를 쓴 거야. 어떤 보구인지는 나도 몰라. 단…… 그 보구는 특이점이라는 과거에서 미래를 향해 스톰 보더를 공격했다─── 그렇게 되어 있어. 특이점은 어디까지나 확정되지 않은 가상(가능성)의 과거지? 즉─── / 카독 : ……아하! / 아이린 : 맞아. 특이점을 수정하면 보구의 공격 자체가 없던 게 되니까 해결되지? / 듣고 보니 그래…… / 아이린 : 정신 똑바로 차려, 너. 은근 베테랑이지? 향상심 없는 인간은 그냥 바보거든, 바보. / 면목이 없어…… / 마슈 : 아이린 씨, 그렇게 말하시는 건……. / 아이린 : 음─, 심기가 불편해졌어? 미안해. / 마슈 : 아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1 아이린 : 그래서. 이제부터 어떡할래? 아, 꾸물거리면 아까 그 천사가 또 올 텐데. / 안전한 장소로 가고 싶어 / 카독 : 그렇지……. 아이린 애들러. 가르쳐 주지 않을래. / 아이린 : 으음─, 가르쳐 주면 좋겠어? / 마슈 : 네, 무지막지하게요. / 아이린 : 그렇구나─, 가르쳐 주면 좋겠구나─.……하지만 공짜로는 안 되겠는데? 찬찬히 들춰봐도 될까? 밑천. / ……얼마든지! / 아이린 : 즉결 좋은걸. 그럼 어디 보자. 우선 내 의뢰를 무료로 수행하는 게 첫 번째. / 카독 : 생명의 위기에 빠질 법한 건 거절해도 돼? / 아이린 : 그래 그래, 빈틈없어라. 하지만 그 점은 날 신뢰하라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 마슈 : ……. ……. / 아이린 : 키리에라이트 군, 왜 그래─? 선생님 얼굴에 뭐 묻었어─? / 마슈 : 아,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 아이린 : 아무렴 어때. 그럼 당분간은 호위를 부탁해도 될까? 최소한 안전지대에 도착할 때까지. / 물론이지 / 아이린 : 오케이, 그럼 하나 더. 호위를 부탁하는 이상은 실력을 확인해야 하지 않겠어? / 카독 : 뭐…… 그렇지. / 아이린 : 방금 전투 이상의 실력을 보여 준다면 합격이라 칠게. 가능해? / (끄덕) / 아이린 : 좋아─, 그럼 떠 볼까♡ / (배틀) / 아이린 : 자, 수고했어. / (진심으로 안 싸웠네……) / 아이린 : 응후후. 나, 강했지? / 마슈 : 네, 무척요. / 아이린 : 고마워─♪ 키리에라이트도 그럭저럭 세던데? 그럼…… 다음 의뢰야! / 더 있어!? / 아이린 : 밑천을 들춰보겠다고 했잖아. 그래도 뭐가 더 있을까─…….……아, 공주님 대우해 주지 않을래? / 카독 : 공주님…… 대우란 게 뭔 소리야. / 아이린 : 뭐긴 공주님이지, 프린세스. 그런 거 설레잖아? / 카독 : 공주님이라……. / 아이린 : 음, 어째 옛날 여자를 떠올리는 표정. / 카독 : (씁쓸한 표정) / 내가 공주님 대우할게 그럼 돼? / 아이린 : 돼─. 그냥 아무 말이나 해서 난처하게 만들고 싶었을 뿐이거든. / 카독 : 너무 툭 까놓잖아! / 마슈 : 그럼 부족하나마 저도. / 아이린 : 땡큐, 키리에라이트! / 마슈 : 그래서 아이린 님, 이제부터 어디로 가는 건가요? / 아이린 : 안전지대. 여기서 가면…… 걸어서 1시간 정돈가? 그럼 그때까지 공주님 대우. 잘 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2 카독 :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그 룰에서 벗어난 존재인 모양이야. 그렇게 돼서 아침 식사를 먹어서 에너지를 보급하지 않으면 조만간 죽는 몸이지. 하지만 중요한 식량이……. / 아마쿠사 시로 : 안녕하십니까. 역시 여러분, 아침에 똑바로 일어나시는군요. 좋은 일입니다. 아침 식사가 없어서 곤란하십니까? 그렇다면 텃밭이 있습니다. 고기를 드시고 싶다면…… 현지 조달을 하셔야겠고요. / 카독 : 사냥하러 갈 수밖에 없나……. / (또각또각) / ??? : ───그 살생을 나무라지는 않으마. / ??? : 발버둥치고 추구하는 자여. 그 생에 빛이 있으라. / 카독 : 오, 오오. ……누구야? / 아소카 왕……! / 아소카 왕 : 영월 의식─── ……과연. 역시 그대는 지옥 순례와 연이 있군. / 카독 : 아소카 왕……! 고대 인도의 왕, 불법의 수호자인가. 서번트라면 그랜드 클래스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야……! ……그런 거물이 이렇게 평범하게 등장해도 되나……. / 아침밥 뭐야? 수준의 가벼운 등장이었어…… / 아소카 왕 : 대단한 자는 아니다. 나 또한 특이점에 불린 일개 서번트에 불과하니. / 마슈 : 저기, 그래서…… 아침 식사는 어떻게 할까요? / 카독 : ……오늘은 포기할까. 달리 할 게 많이 있으니. / 아이린 : 야호─, 일어나 있어─? 안녕히─ 주무셨니─! / 카독 : 그, 그래. / 마슈 : 안녕히 주무셨나요, 아이린 씨. / 아이린 : (플레이어)도 안녕─! 안녕─! 안녕─! /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 아마쿠사 시로 : 별일이군요. 당신은 낮까지 주무실 줄 알았는데요. / 아이린 : 어쩌다 보니 그냥─. 아, 그렇지. 마물 멧돼지 베이컨 먹을래? / 고마워, 아이린!! / 아이린 : 생각보다 감사의 파워가 세네. 고기의 힘은 대단하구나. 뭐, 그건 됐어. 그럼 아침밥 먹자, 아침밥. / 아이린 : ……응? / 아마쿠사 시로 : 응? / 아이린 : 아마쿠사 쨩은 잠이나 자─. / 아마쿠사 시로 : 하하하, 알겠습니다. 그럼 뒷일은 두 분께 맡기지요. / (아마쿠사 시로 퇴장) / 갑자기 왜 그래? / 아이린 : 갑자기라니…… 아─, 혹시 못 들었어? / 카독 : 설명이라면 이제부터 들으려고 하는데……. / 아이린 : 그래. 그럼 아마쿠사 쨩한테 갈 때 간결하고 따스하게 대해 줘─. 심문이나 고문은 논외야. / 안 해 안 해 / 아소카 왕 : 흠. ───헌데, 그대의 신상은? / 아이린 : ……그러고 보니 나, 아직 아이린이지. 일단 그대로 갈래. / 아소카 왕 : 그런가. 그렇다면 한마디만 하마. / 아이린 : ? / 아소카 왕 : 절묘한 기회에 진명을 밝히고자 한다면, 그대…… 그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고, 아무래도 좋을 때에 맥 빠지게 드러날지어다. / 아이린 : 죽도록 잔말 많거든. 뭐, 것보단 아침 먹어야지! 평상시보다 떠들썩해졌는걸─. / ……떠들썩한 거 싫어해? / (방긋) / 아이린 : 아, 그렇지. 좋은 기회니까 요리 만들어 주라. 그 왜, 어제 일의 답례라 치고. / 카독 : ……우리더러 만들라고? 아니 별 문제는 안 되는데. 어디 보자, 재료는 야채랑 마물 멧돼지 베이컨인가. / 아이린 : 아, 얘는 식사 안 하니까 무시해도 오케이야. 난 고기, 팍팍 먹지만. / 마슈 : 알겠어요. 그럼 아이린 씨께는 베이컨을 넉넉하게! / 그럼 뭘 만들어 볼까 / 아이린 : 딱히 공들일 필요 없이 간단한 거여도 되는데? / 카독 : 말은 그래도, 거기서 노력하지 않는 건 어째 글러 먹은 느낌이 들지……. 아이린한테 보은하는 거기도 하니까 진지하게 만들자. / 그러자 / 카독 : 그나저나 야채로 가능한 건…… 야채 볶음인가? 아니면 샐러드인가. 마물 멧돼지 베이컨은…… 뭐, 베이컨이랑 달걀프라이, 또 빵이 있으면 아침 식사로는 괜찮은 편 아닐까? / 아이린 : 호오 호오, 푸짐한 아침상인걸! 100점 줄게. / 마슈 : 조리 기구는…… 얼추 갖춰져 있나 보네요. 그럼 마스터. / 좋아, 아침밥을 만들자! / 카독 : 그런데…… 이렇게 아침 식사를 만드는 건 상상도 못 했어……. / 마슈 : 네. 야영 요리 등은 담당한 적이 있지만 이런 기회는 좀처럼 없죠. 마스터는 어떠신가요? / 좀처럼…… 흔치 않은데…… / 카독 : 그러고 보니 요리 얘긴 거의 안 하지. 좋은 기회야. 야영할 때의 그런 요리가 아닌 제대로 된 요리도 익혀 둬. 손해 볼 거 없어. / 가르쳐 주라─ / 마슈 : 네. 저희가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 드릴게요! / 카독 : 뭐, 기본 중의 기본밖에 못 가르치지만. 식칼 잡은 손의 반대쪽 손가락은 고양이처럼 구부려야 하는 거 알아? / 어음…… / 카독 : 아마 상상하는 거랑 다를걸. 좋아, 하나부터 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3 아이린 : 냠냠 꿀꺽. 응, 이 달걀프라이 맛있다─. / 카독 : 달걀을 구웠을 뿐이지만. / 아이린 : 만든 이의 애정이 느껴져……. 사랑이지, 사랑. 역시 사랑은 최고의 조미료야. / (사랑은 크게 안 담긴 것 같은데……) / 아이린 : 그래? / 카독 : 마물 멧돼지 베이컨, 생각보다 괜찮은데……. 뭐, 본판이 멧돼지니까 맛이 없을 수야 없나. / 야채 맛있어…… / 아이린 : 마스터 군은 팍팍 먹도록 해─. 야채랑 과일은 미용이랑 건강에 좋거든. / 카독 : ……이렇게 먹으면서 실감한 건데, 의외로 배가 고팠구나……. / 마슈 : 어젠 계속 이동했으니까요. / 아이린 : 홍차가 좋아? 커피가 좋아? / 카독 : 아─…… 커피. / 아이린 : 러시안티라도 부탁하나 했어! / 카독 : 안 부탁해. / 마슈 : 아이린 씨, 그건……. / 카독 : 마슈. / 마슈 :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 카독 : (……역시 이 서번트, 수상쩍은 구석이 있어…… 러시안티는 도발인지, 떠 보는 건지. 아마 전자인가……? 뭐, 당장은 동향을 살펴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4 ZZZ…… / (부스럭) (저벅저벅) / 마슈 : ……. ……. / ??? : 오잉─? 뭐 해, 키리에라이트 쨩. / 마슈 : ……아이린 씨? / 아이린 : 이런 밤중에. 못된 아이구나. / 마슈 : 아이린 씨, 그 모습은……. / 아이린 : 아, 이거? 좋지? 야르릇하지? / 마슈 : 야르릇이란 게 뭔진 잘 모르겠지만 잘 어울리세요. / 아이린 : 고마워─. 키리에라이트도 평소랑 똑같은 잠옷, 잘 어울려. / 마슈 : 칭찬 같지가 않은데요……. / 아이린 : 그건 그렇고, 이런 밤중에 무슨 일이야? 못된 마녀한테 잡아먹힐라♪ / 마슈 : 마녀……라고요. / 아이린 : 응, 마녀. 아, 마녀라 하면 그거던가? 현대에선 세계에 한 명밖에 없던가. 뭐 그래도 그 점은 일단 그냥 넘기자. / 마슈 : (……아이린 씨와 대화를 나누면 왠지 묘하게 가슴속이 술렁거려. 평화로운 대화일 텐데, 언성이 높아진 것도 아닌데. 묘하게 말이 공허하게 느껴져) 어쩌다 보니 눈이 뜨여서요. 뭐라도 마시려고……. / 아이린 : 흐응─, 차면 돼? 카페인은 잠이 깨지만, 키리에라이트라면 문제없지? / 마슈 : 네, 마실게요. / (또르륵) / 아이린 : 마셔─. / (톡) / 마슈 : 고맙습니다. / 아이린 : ……. ……. / 마슈 : 저기…… 왜 그러세요? / 아이린 : 엥, 아무것도 아닌데. 보기만 한 거야. / 마슈 : 그런가요……. / 아이린 : 보는 게 불쾌했어? 그럼 미안해. / 마슈 : 아뇨, 안 그래요……. (……불쾌하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어째선지 묘하게 마음이 술렁거려) / 아이린 : 아하하하하, 무리할 거 없어. 엄청나게 불쾌해 보이잖아. / 마슈 : 그, 그렇지 않아요! / 하베트롯 : 마슈! 불쾌하면 불쾌하다고 해도 돼! / 마슈 : 그래도……! / 하베트롯 : 이 녀석은 그런 여자일 거야! / 아이린 : 그래─? 그럼 됐는데 말이지. 그게 말이야, 내가 키리에라이트한테 나쁜 짓을 하나도 안 했잖아. / 마슈 : 그렇죠……. (맞아. 아이린 씨께선 아무것도 안 하셨어. 공격적이지도 않고, 대화의 내용도) / 아이린 : 아니면 뭐야? 질문할 거라도 있어? 키리에라이트 쨩. / 마슈 : (그런데도 믿기지 않을 만큼 마음이 술렁거려. 어째설까, 나는───) / 마슈 : 그럼 진명을 여쭤봐도 될까요. / 아이린 : 아이린 애들러인데? / 마슈 : ……당신이 아이린 애들러가 아니란 점만큼은 알아요. / 아이린 : 근거는 없지? 서번트니까 모습이나 형태가 상상하고 다른 건 당연한 데다, 아이린 애들러가 어떤지도 전혀 모르잖아, 안 그래? / 마슈 : 그래도 저는 당신이 아이린 애들러가 아닐 거라 봐요. / 아이린 : 흐응. …………좋은데, 흥미로워. 키리에라이트. 하지만 근거가 없단 말이지. 그러고 명탐정의 제자라고 할 수 있겠어─? / 마슈 : 말씀대로 근거는 없는데요……. 아뇨, 애초에 제자라고 한 적은……. ……. …. / 마슈 : 잠깐만요. 그게…… 조금 말씀이 이상한데요……! / 아이린 : 아, 이제야 눈치챘어? 다행이야, 이만큼 티를 내는데 눈치를 못 채면 내가 바보 같아지잖아. / 마슈 : 어떻게…… 그것까지 아시는 건가요? 저희를 너무 잘 알고 계세요. 맞아요. 거기까지 아실 리가……! / 아이린 : 물어본다고 대답이 나올 거라 생각하니. 베이비. / 마슈 : ……! / 아이린 : 뭐, 난 알아. 키리에라이트도, 카독도, 그리고 또, (플레이어)도…… 말이지? / (우웅) / 아이린 : 아, 키리에라이트. 방패를 부르려 하는 건 좀 그런데. 나, 아직 적이라고 하진 않았다? / 마슈 : ……. ……. 아뇨, 아니에요. 당신은 적이에요, 적이어야만 해요. 그렇지 않다면, 지독히 술렁이는 제 마음은. / 마슈 : 아이린 씨. 당신은, 적인가요? / 아이린 : 음─, 이렇게 말하면 될까? 난 칼데아의 적이 아니야. ……그 표정을 보아하니 못 믿겠어? / 마슈 : 믿고는…… 싶어요……. / 아이린 : 네 마스터가 걱정돼서 그래? 배신 많이 당했으니 말이지, 그 사람. 어디 보자, 모리어티랑 콜럼버스, 야규 사람, 요정왕도 그랬던가? / 마슈 : ……! / 아이린 : 어디까지 아는 거냔 표정인걸─. 후후후, 재밌구나, 키리에라이트 너. 괴로워 보여. 응응, 이해해. 그 괴로움의 정체를 알아내면 나도 내 정체를 밝히도록 할게. / 마슈 :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5 아이린 : 아, 구두 약속이면 신용이 안 돼? 맹세해 줄까? / 아이린 : 뭐 아무도 없지, 만─── 으억!? / 메타트론 잔느 : 있단 말이지, 실은. / 아이린 : 과, 관리인님. 별일이네요……. / 메타트론 잔느 : 화장실 가려고. / 아이린 : 화장실 갈 필요가 있어!? / 메타트론 잔느 : 거짓말인데. 어쩌다 눈이 뜨였어. 역시 16시간이나 자면 정신이 맑아지더라. 정신이 맑아서 생활 리듬도 꼬여. 생활 리듬이 꼬여서 많이 자. 인간의 몸은 절묘하게 구성됐어. / 아이린 : 아니 서번트잖아. / 메타트론 잔느 : 그렇긴 해. ……그래서, 맹세하겠다면 내가 적임 아닐까. 맹세를 듣는 쪽은 아무것도 안 해도 되잖아. / 아이린 : 나태를 고스란히 담은 듯한 발언……. / 메타트론 잔느 : 아니면 맹세하지 못 하겠어? / 아이린 : 매, 맹세할게, 맹세할게요. 나, 아이린 애들러는 자기 정체를 키리에라이트에게 밝힐 것을 맹세합니다. / 메타트론 잔느 : ……일단 말해 두겠는데 말이야─. 『나는 아이린 애들러가 아니니까 그 맹세는 무효』이런 소릴 하면 두개골 확 까 버린다? / 아이린 : 뭐야 그 엽기적인 처형법. 알겠어. 그런 소리도 안 하기로 맹세할게요! / 메타트론 잔느 : 좋아. 너도 그거면 돼? / 마슈 : 아, 네. 고맙습니다. / 메타트론 잔느 : 좋아. ……자, 좀 더 자 볼까…… 나른해……. / (메타트론 잔느 퇴장) / 아이린 : ……아─, 쫄았네……. 갑자기 튀어나온다니깐 진짜……. 아, 그렇게 돼서 맹세했으니 키리에라이트도 괴로움의 정체를 잘 알아내야 한다. / 마슈 : ……그럴게요. 그럼 저도 잘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아이린 씨. / 아이린 : 그래 그래, 잘 자─. / ───나는 이 괴로움을 모르는 것 같다. 가슴속을 마구 할퀴는 듯한 마음의 통증과 내몰리는 듯한 마음의 초조감. 일곱 특이점과 일곱 이문대(로스트벨트). 괴롭다, 힘겹다, 무섭다, 그리 느끼는 일은 많이 있었다. 하지만 이 괴로움은 그 모든 것과 다르게 느껴진다. 가슴속을 줄칼로 갉는 것 같은 이 통증도 그렇다. 그 아이린 애들러를 자칭하는 서번트와 만난 뒤로 이 괴로움을 계속 품고 있다. 이 괴로움은 뭘까. 나는 눈을 감고 말없이 기억을 더듬기 시작했다. 내 인생에 무슨 단서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을 하며. 태어난 직후에 내 역할을 인식했다. 생명체로서 기능하는 한계는 18년. 그때까지 나에게 맡겨지는 것을 내가 가능한 범위 내로 수행해야 한다. 그 안에 의심은 없고, 불만은 없다. ───무구한 존재여라. 누군가가 웃을 때의 분위기를 좋아했다. 아무리 엄격하던 인간이라도 어쩌다 미소를 짓곤 한다. 그 감정은, 그 성질은 몹시 멋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 생각하는 게 기뻤다.아아, 그렇다. 이 감정은, 이 통증은, 그것하곤 정반대. 나,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그 사람, 아이린 애들러를, ……. ……. 답은 손을 뻗으면 닿는 곳에 있다. 그리 생각된다. ……신기하게도 선배나 카독 씨께 조력을 청할 생각은 들지 않는다. 만약 그런 짓을 하면 나는 아이린 씨께 철저하게 멸시당한다. 그런 예감이 자꾸만 들기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6 아이린 : 자, 그, 럼! 【나태】한 나날은 편안했어? 아 유 레디 타락? / 마슈 : 솔직히 편안하게 느껴졌어요. 타락은…… 하지 않았으리라 여기고 싶지만요……. 아이린 씨 눈에는 제가 타락해 있었나요? / 아이린 : ……으음─, 전혀! / 마슈 : 그, 그런가요.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 아이린 : 자, 한 달 전에 준 숙제, 기억해? / 마슈 : 물론이죠. 제가 느끼는 괴로움의 정체. 이 한 달 동안 계속 생각했어요. / 아이린 : ……아, 그렇구나. 메타트론의 권능은 숙제에는 효과가 없었나……. 나태하더라도 그 고민은 별개니까 말이지. 즉 한 달 가까이 이 문제로 고민했다 이거야? / 아이린 : 불쌍해라─. ……뭐, 됐나. 그럼 답을 말해 봐. / 마슈 : ───네. 제가 품고 있는 감정은, / 이 사람을 볼 때마다 언제나 마음 한 곳에 괴로움을 느꼈다. 사고가 폐쇄되어 가는 느낌, 몸 속이 뜨거운데 흐르는 땀은 기묘하게 차가운 느낌. 눈을 뗄 수 없는데, 눈을 돌리고 싶다. 존재 자체가 내 마음을 어지럽힌다. 그리고, 거기까지 생각하고, 생각한 끝에, 나는 비로소 이 감정을 명명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린 애들러는 나에게 어떤 감정을 품고 있는가. / 마슈 : 저는──────당신에게, 미움을 사고 있어요. / 아이린 : ……. ……. / 마슈 : 그런 결론에 다다랐어요. 단, 정말로 그런지는 확신이 없어요. / 아이린 : 뭐야─, 확신이 없구나. 그럼 결국 괴로움을 메커니즘으로 정리했을 뿐이야? / 마슈 : ……안 되나요? / 아이린 : 안 돼. 하지만 뭐, 어쩔 수 없나. 거기까지가 현재 키리에라이트의 한계일 테니. 좋아. 일단 숙제는 마쳤어. 그리고 그 결론도 정답이라고 대답해 둘게. 우선 보수부터지. 키리에라이트, 잘 들어. / (째깍째깍) (째깍째깍) / (화아아아) / 아이린 : 내 진명은 릴리스. 메소포타미아의 폭풍의 여자, 악령(릴림)들의 어머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7 릴리스 : 앞으로도 잘 지내지 말자? / 마슈 : 잘 지내지 않는 건가요. / 릴리스 : 응. 난 키리에라이트를 싫어하거든. / 마슈 : ……정말로, 그렇군요. / 릴리스 : 싫어해. 진짜로, 진심으로. 구역질이 나. 네가 상처 입으면 기쁘고, 네가 슬퍼하면 기뻐. 네가 불행해지면 속이 시원해져. / 릴리스 : 얼굴이 싫어, 목소리가 싫어, 말투가 싫어, 성격이 싫어, 너나 변기에 키스하라고 하면 망설임 없이 후자에 할 거야. / 마슈 : 그건 인류가 싫다에…… 가까운 건가요? 그 카테고리에 제가 포함돼서 그런가요? / 릴리스 : 아니, 아니야, 한참 잘못 짚었어. 난 인류를 싫어하는 게 아냐. 난 그냥 키리에라이트 개인을 싫어해. / 마슈 : 그런가요……. ……. ……어째선가요. / 릴리스 : 이유가 궁금해? / 마슈 : 네. 어째서 릴리스 씨께서 저를 싫어하시기에 이른 건지 그 이유가 불명이에요. 저는…… 이 특이점에 오기 전에 당신을 만난 적이 있었나요? / 릴리스 : 완전히 꽝이야. 맨 처음 그거가 첫 만남 맞아. / 마슈 : 하지만, 그렇다면 왜─── / 릴리스 : 하지만 네 과거는 알아. 뭐든 다 낱낱이. 네가 데미 서번트란 것도, 네가 만들어진 디자인 베이비란 것도, 네가 인간 시늉을 할 뿐인 자동적인 생물이란 것도. / 마슈 : 저는 분명 데미 서번트가 맞지만…… 시늉을 할 뿐인 건 아닐 거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8 릴리스 : 키리에라이트는 악을 밉게 여긴 적이 있어? / 마슈 : 어. 그건─── / 릴리스 : 싸워야 한다고 여긴 적은 있지. 바로잡아야 한다고 여긴 적은 있지. / 릴리스 : 하지만─── 이 존재를 용납해선 안 된다고 여긴 적은 있어? / 마슈 : 그렇게 여긴 적은……. / 릴리스 : 그래서 인간이 아닌 거야, 키리에라이트 넌. 인간은 누구나 호불호의 천칭을 지니고 있어. 이게 좋고, 이게 싫다고 구별하기 위해서. 100명이 있으면 100명 몫의 천칭이 있고, 그 천칭은 뭘 올려도 불안정하게 흔들려. 사랑하는 인간이 악이었다면 그 천칭은 흔들릴 거야. 미운 누군가가 정의라면 똑같이 흔들릴 거야. 완전히 공평한 천칭은 그 누구도 지니고 있지 않거든. 하지만 인간은 그거면 돼. 애매모호, 설렁설렁, 어중간, 부정확. 그 불명료함이 바로 내가 좋아하는 인간의 성질. / 릴리스 : (플레이어)도 마찬가지야. 그 애의 천칭은 무조건 애매모호. 미워하고, 연민하고, 공감하고, 분노하고, 용서하고, 낙담하고, 실망하고, 그리고 그때마다─── 호불호의 천칭이 흔들려. / 릴리스 : 그러니 키리에라이트. 난 (플레이어)를 당연하게 좋아해. 이래저래 거짓말을 하긴 했지만, 이건 거짓말이 아냐. ……잘 알지? / 마슈 : ……네, 알아요. / 릴리스 : 하지만 네 천칭은 달라. / 마슈 : 저의─── 천칭. / 릴리스 : 네 천칭은 경멸, 혐오해도 싸. 움직이질 않거든. 어떤 걸 올려도 움직이지 않아. 넌 그 어떤 악당이 눈앞에 있어도 호불호의 천칭을 움직이지 않았고, 누굴 싫어하는 일이 없었어. / 릴리스 : 그건─── 아주 추해. 추하고 미워. / 마슈 : ……그건 잘못된 것인가요? / 릴리스 :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해? / 마슈 : ……아뇨, 그건……. / 테페우 : 마슈. 차이는 존재합니다. 생기고 마는 것입니다. 생명은 동등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당신과 친밀한 이의 불행을 모르는 이의 불행보다 슬퍼해도 됩니다. 여러분은 자신과 이어진 것, 자신을 빛나게 하는 것을 추구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인류는 번영했지요. 잔혹하지만 『평등한 세계』여선 저희 디노스처럼 됩니다. 특별을 인정하지 않으며, 특별을 깨닫지 못 하는 생명. ……유일한 친구조차 못 구하는 그런 세계가 됩니다. / 릴리스 : ……. ……아하하하하! 그래. 그래서 난 널 싫어해. 키리에라이트. / 마슈 : 네? / (홍차 촤악) / 마슈 : ……! 무슨 짓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9 릴리스 : 인간은 이상을 타인에게 강요할 때가 있지? 이런 아이가 되면 좋겠다. 이런 부모가 되면 좋겠다. 이런 왕이, 이런 영웅이 되면 좋겠다. 활발하면 좋겠다, 청초하면 좋겠다, 순종적이면 좋겠다, 씩씩하면 좋겠다, 명석하면 좋겠다, 영리하면 좋겠다. 언제까지나─── 무구한 채로 있으면 좋겠다. / 마슈 : ……. ……. / 릴리스 : 웬만한 인간은 서로의 인식에 적당한 타협점을 찾아내서 넘어가기 마련이야. 활발하면 좋겠지만, 기운이 없어도 어쩔 수 없다. 순종적이면 좋겠지만, 목적이 있다면 어쩔 수 없다. ───죄 없는 존재로 있으면 좋겠다는 건 칼데아의 뜻일 수도 있지. 하지만 그거에 편승해서 무구한 채로 있던 이유가 뭐야? 이 길고, 몹시 기나긴 여행에는─── 몇 번이든 새로이 태어날 기회가 있었을 텐데. / 마슈 : 저는! / (쾅) / 마슈 : 저는…… 무구한 채로 있고자, 생각한 적은. / 릴리스 : 있잖아? / 마슈 : 그런 걸, 당신이…… 릴리스 씨가, 알 리 없어요……! / 릴리스 : 알아. 방패를 쓰고 있잖아. / 마슈 : 아─── / 릴리스 : 아무리 기능부전에 빠져도 그 방패를 쓰고 있는 한, 무구하단 증명이 돼. 즉 키리에라이트는 이문대(로스트벨트)를 지운 죄를 혼자서만 짊어지지 않고 있어. / 릴리스 : 이문대를 지운 점이 문제가 되는 게 아냐. 그 죄를 짊어지려 하지 않는 점이 너의 무구(죄). ───너는 결코 나갈 수 없어. 이 특이점으로부터. / 릴리스 : 알겠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0 마슈 : ……릴리스, 씨? / 릴리스 : 아, 그렇지 참. 걱정 안 해도 돼. 칼데아를 적대하자거나 마스터를 죽이자는 등, 그런 생각은 안 하거든, 난. 난 그냥 네가 미울 뿐이야. 그러니 죽인다면 무조건 너. ……아니, 네년. 아니면 마스터를 죽여 둘까? 네 화를 돋구기 위해서라면 그쯤이야 뭐. / 마슈 : ───그건 용납할 수 없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 릴리스 : 후후, 후후후, 후후후후후! 에이 참, 화난 척이 아주 안 어울린다. ───넌 마스터가 참수되는 걸 봐도 참수한 상대를 미워할 수 없어. 싫어할 수 없어. 논리적인 비난을 가할 수는 있어도 감정적인 폭주에 몸을 맡길 수가 없어. / 마슈 :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건…… 저는……! 당신을…… 릴리스 씨를……. / 릴리스 : 『야람(릴리투)』 / (콰앙) / 마슈 : 끄, 윽……!? / 릴리스 : 허술해라 허술해. 진짜 구역질이 나. 하지만 넘어가 줄게, 난 관대하거든. / 마슈 : 당, 신은……. / 릴리스 : 앞으로 난 널 계속 방해할 거야. 장애물이 되고, 벽이 되어서. 이길지 어떨진 나도 몰라. 그래도 할래. 마스터를 구슬려서 네 편으로 삼으면 확실하게 이길 수 있을걸? 내 입장에선 한스러울 따름이지만. 뭐, 그 경우엔─── 마지막 힘을 짜내서 그 애의 목을 치고 끝낼 작정이야. / 마슈 : ……! / 릴리스 : 넌 승리해서 좋고, 난 한 방 먹여서 좋고. (플레이어)는 이 이상 고통받을 일이 없으니 좋고. / 릴리스 : 누이 좋고 매부 좋지? / 마슈 : 그렇겐, 못 해요……! / 릴리스 : 그렇겐 못 한다고 한다면! 이건 나랑 너의 승부야. 서로의 존재를 용납하지 않는 교섭 없는 사투. / 릴리스 : ───받아들일래? / 마슈 : ……네. / 릴리스 : 오케이. 걱정 마, 방금 말은 농담이야─ 농담. 마스터를 죽인다니, 에이 설마? 그런 끔찍한 짓은 안 하지! 혼자서 싸우겠다고 맹세한다면 말이야. / 마슈 : 알아요. 릴리스 씨…… 당신은 그런 분이에요. / 릴리스 : 인간 결함품이 날 째려보지 마. 꺼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1 마슈? /마슈 : ! 마, 마스터였나요. 죄송해요. 잠시 멍하니 있느라……. / 마슈 : 하늘을 볼 때마다 초조한 마음에 사로잡혀요. 뭔가…… 가능한 게 있는 것 아닌가 싶어서요. ……물론 아무것도 못 하지만요. / 어쩔 수 없어, 차근차근 해 나가자 / 마슈 : 차근차근 해 나간다고요. ……【나태】의 영향이 남으신 것 아닌가요, 마스터? / 그럴 수도 있겠다 / 마슈 : 후후후. 그러시면 안 돼요, 선배. / 마슈 : ……. ……. / ───무언가를 물어봐야 하는 걸까 싶었다. 릴리스 문제나, 우리의…… 이런저런 문제들에 관해서. 하지만 마스터는 아무 말도 않고 맡겨 달라고 하셨다. 그 목소리에는 절실함과 동시에 고뇌에 그늘이 껴 있었다. 그만한 마음을 담아 말씀하신 것이다. / (잠시 후) / 슬슬 잘까…… / 마슈 : 저는 좀 더 밤하늘을 보고 있을게요. 먼저 들어가세요. /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잘 자야 해 / 마슈 : 네, 물론이죠. 안녕히 주무세요, 선배. / (플레이어 퇴장) / 내일 내 가치가 정해진다. 아니, 아예 100억 QP로 만든다고 한다. / ??? : 솔직히─, 인간의 가치를 화폐(QP)로 환산하는 것 자체가 영 아니다 싶지만서도─. / 마슈 : ……용케 오셨네요, 제4권까지. / 릴리스 : 지옥은 나랑 잘 어울리지 않아? 이래 봬도 밤의 마녀라 불리기도 하거든. 그보다 일이 재밌게 돌아가더라. 100억 QP의 키리에라이트 쨩? / 마슈 : ……. ……. / 릴리스 : 『나한테 그런 가치는 없다』 그런 표정인걸. 하지만 가치가 없으면 지옥에서 탈출할 수 없어. 그러니 넌 쭉 너 자신한테 거짓말을 해야 해. / 릴리스 : 『나는 세계를 구한 영웅이다』 그렇게 생각하도록 해. 그런 생각을 품고만 있으면 떳떳하게 100억 QP의 가치가 있다고 여길 수 있지 않겠어? 아니면. / 릴리스 : 나한테는 존재 가치 자체가 없다, 그렇게 생각하기라도 해? / 마슈 : 아뇨, 그런 생각까지는 안 해요. 저한테는 지금까지 싸워 온 책임이 있고, 싸워 온 죄가 있어요. 그렇기에 존재 가치가 없단 생각을 하는 건 많은 분들께 실례가 돼요. / 릴리스 : 그건 뒤집어 말하면 네 가치를 전장에 느낀다는 거지. 뭐, 상관은 없는데. 흔해 빠졌고 자연스러운 너로 있고 싶어? / 마슈 : ……저는…… / 릴리스 : 자연스러운 너와 실더로서의 너, 키리에라이트는 어느 쪽을 취할래? / 릴리스 : 자연스러운 키리에라이트는 분명 귀엽겠지. 무욕하고, 무구하고, 무언이고, 무력해서 아주 귀여운 여자애. 실더로서의 너 같은 건 갖다 버리는 게 좋지 않겠어? / 릴리스 : ───뭐, 그 경우엔 물론 키리에라이트는 싸울 자격을 잃지만. / 마슈 : ……무슨 생각인진 몰라도…… 실더로서의 저는 버릴 수 없어요. 이건 제가 갤러해드 씨께 맡은 소중한 방패예요. 이 방패를 가지고 있는 한, 저는 서번트 실더로서 싸울 수 있어요. / 릴리스 : 응응, 훌륭해라 훌륭해. 하지만 하나만 정정해야겠다. / 릴리스 : 그 방패를 가지고 있는 한이 아니야. 그 방패를 가지기에 걸맞은 정신인 한, 넌 실더로서 싸울 수 있어. 그게 불가능해질 때, 네 가치는 100억 QP는 고사하고 0이 돼. / 릴리스 : 똑똑히 명심해 둬. 보석은 혼자서도 빛나지만, 사람은 혼자선 썩 빛나기가 힘들어. 하물며 너 같이 무가치한 인간이라면 더욱 그렇지. 그러니까 방패를 안 잃어버리게 조심하자? 그럼 잘 자. / (릴리스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2 마슈 : ……. ……. / 하베트롯 : 마슈. ……마슈! / 마슈 : 하베트롯 씨! 죄송해요, 잠시 멍하니 있었나 봐요. / 하베트롯 : 아니야, 마슈. 잘 들어, 마슈는 상처 입은 거야. / 마슈 : 방금 릴리스 씨랑 나눈 대화 말인가요? 아뇨, 저는 상처 입지─── / 하베트롯 : 어쩌면 마슈 본인은 태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건 아니야. 저 녀석은 악의적인 말을 했고, 마슈는 그 악의를 쬐었어. ……그러니 화를 내도 돼. 풀죽어도 돼. 어느 쪽이든 해도 돼. 하지만 태연해지지는 않으면 좋겠어. 난 그런 마슈를 보면 슬퍼. / 마슈 : ……고맙습니다. 그렇구나…… 저는 상처 입은 거군요. / ……릴리스 씨의 말이 앙금처럼 가슴속을 쭉 맴돌고 있다. 『그 방패를 가지기에 걸맞은 정신인 한』 성기사 갤러해드. 성배 탐색 여행에 나선 기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진짜 성배를 찾아낸 영웅. 그 비범한 청렴성, 결벽성, 성인, 순교자와 같은 고결한 정신. ……나도 그렇게 있고자 하고 있다. 그게 바로 이 방패를 쓰는 열쇠. ───하지만 이건. 이 생각은 필시. / 테페우 : 인간은 평등하며 누구나 귀중한 생명. 특별시해도 될 자는 없다. 그렇다면─── 누구의 죽음도 슬퍼해선 안 된다. 평등, 차별이 없단 것은 그런 것입니다. / ───놀랍도록 바른 말. 바른 구조다. 그때 나는 그런 감명을 받았으며, 내가 믿는 도덕에 자신을 가질 수 있었다. 누구나가 귀중하고 누구나가 사랑받을 존재. 아름다운 말, 아름다운 사상. 이 공평한 정신이 곧 방패를 가질 자격이다. 하지만─── / 테페우 : 마슈. 차이는 존재합니다. 생기고 마는 것입니다. 생명은 동등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당신과 친밀한 이의 불행을 모르는 이의 불행보다 슬퍼해도 됩니다. / 그 자신은 테페우 씨의 뒤이은 말씀에 의해 산산이 무너졌다. 생명으로서의 바름과 인간으로서의 바름은 다른 것.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내가 아니다. 모든 것은 평등해야 한다는 바른 말을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다. 실더에게는 그 올바름이 절대 조건이건만. 그렇기에, 어쩌면 현재의 나는─── 릴리스 : 네 가치는 100억 QP는 고사하고 0이 돼. / ───밤하늘 아래, 나는 그런 생각을 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3 아마쿠사 시로 : 『천칭증서』입니까. 과연 그렇군요. 항소에는 필수적이겠지요. 적어도 부조리하게 거절당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단, 지옥 순례는 험난한 여행. 마음 편할 날이 없으며, 가혹한 선택을 강요받습니다. 그런 여행임을 명심해 주십시오. / 카독 : 험난한 여행인가……. / 마슈 : 가혹한 선택……. / 마음 편할 날이 없다고…… / 아마쿠사 시로 : 여러분이 무사하시길, 저 아마쿠사,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 ……너무 겁을 준 것 같군요. 그렇게 심각해질 일은 없을 겁니다, 아마도. 그보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 마슈 : 네? / 아마쿠사 시로 : 당신은 잠깐 남아 주십시오. 조금 중요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하거든요. / 마슈 : ? / 마슈 : 저기, 어떤 이야기인가요……? / 아마쿠사 시로 : 당신의 방패에 관한 겁니다. 조금 녹슨 것처럼 보이길래요. / 마슈 : ……! / 아마쿠사 시로 : 지금까지 그 방패가 녹슨 적이 있었습니까? / 마슈 : 아뇨, 한 번도……. / 아마쿠사 시로 : 그렇습니까. 당신은 실더지만 서번트의 본질은 아마 룰러에 가까울 겁니다. / 마슈 : 룰러……라고요. / 아마쿠사 시로 : 실더의 자격도 비슷할 수 있겠군요. 만인을 널리 지키며, 온갖 재액으로부터 수호하는 자. 하지만 조심하십시오. 녹슬었단 건 당신의 내면(마음)에서 그 인식이 무너지기 시작했단 뜻. 이 특이점에선 그 인식이 무너짐에 따라 힘이 줄어들어 갈 겁니다. 데미 서번트로서 갖춘 기적과 같은 힘은 역시 기적처럼 사라지는 것이지요. / 마슈 : ───. ───. / 아마쿠사 시로 : ───하지만 그게 나은 걸 수도 있습니다. 본디 데미 서번트가 어떤 비인도적인 실험 끝에 탄생했을지는 저도 상상이 되거든요. / 마슈 : ……하지만, 지금은 이 힘이 필요해요. / 아마쿠사 시로 : 그렇다면 되도록 정신의 평균성을 유지해 보도록 하십시오. / 아마쿠사 시로 : 하지만 이것만큼은 마음에 새겨 주시길. 방패가 녹슨 것은 결코 나쁘기만 한 게 아닙니다. 그건 그저 당신의 삶이…… 나아가는 길이 다른 것으로 바뀌려 하는 것일 뿐. 언젠가 다다를 이별의 길을 떳떳하게 나아가기 위해서. 이 특이점에서 조금만 더 힘내 보십시오. / 마 슈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4 ??? : 아, 포기하는구나. 뭐 그래도, 이건 어쩔 수 없나─. / 산더미같은 황금을 쌓아 올려도 여성이 안식을 얻는 일은 없다. 【탐욕】이란 그만한 죄이며, 여성이 변모하는 것 또한 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 ?? : 릴리스 씨, 정신 사나워지니까 입 다물어 주세요. / 릴리스 : 후후후, 키리에라이트 쌀쌀맞다─. / 아아, 뭐가 어쨌든. 저 혼을 남김없이 빨아먹어야 성이 차겠다. (끄웨에에) / 릴리스 : 올 거야. 키리에라이트, 전투 준비. (플레이어)도. / 마슈 : ……알아요! 셀리에나 씨…… 갈게요! / ───아아, 그건. 누구의 이름이었을까.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5 메타트론 잔느 : 그나저나…… 이를 어쩐다……. / 메타트론 잔느 : 어? / 메타트론!? / 메타트론 잔느 : ……몸이…… 안 움직여…… 왜……? / 모리어티 : 보구 두 발째는 불가능한가? / 메타트론 잔느 : ……미안…… 못 해……. 마력이…… 고갈됐나 봐……. 조금은 더 갈 줄 알았는데……. / 모리어티 : 마슈 키리에라이트. 자네는 어떻지? / 마슈 : 저는…… 괜찮, 아요. / 아니, 마슈도 더는 힘들어……! / 마슈 : 아뇨, 여기서 버티지 않으면 이 앞의 지옥도 넘을 수 없을 거예요. / 마슈 : 반드시 처치하겠어요……! / 모리어티 : 멈추게, 마슈 키리에라이트! / (마슈 돌진) / 마슈! / 마슈 : 하아아아아아아압! / (패앵) / 단테 : 으음…… 방금 일격은 강렬하지만…… / 마슈 : ……!? / 단테 : ……역시 보구, 심지어 상당한 랭크가 아니면 완전히 파괴하긴 힘들어……. / 모리어티 : 메타트론의 회복을 기다리자. 그때까진 우리가 시간을 벌어─── / ??? : 야호─. / 릴리스……!? / 릴리스 : 여어, 어째 난처한가 보길래 도와주러 왔다네. 아님 내가 있으면 방해돼? / 모리어티 : 지옥에서 천사를 본단 게 딱 이건가. ……아니, 이래저래 딴판인데……. 지옥에서 마녀. ……일반적이군……. / 릴리스 : 아하하하하! 그건 그렇고, 키리에라이트를 물러나게 해. / 릴리스 : 저래선 오래 못 갈 거고, 거치적거리기만─── 아니, 뭐, 상관없나. 잠깐 갔다 올게─. / (슉) / (조금…… 안 좋은 예감이 들어……) / 마슈 : 야아아아아아아아압! / (챙) (패앵) / 철이 충돌하는 소리. 방패가 튕겨 나갈 때마다 내 몸이 붕괴할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적성 명칭 : 천사 제1계제 보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투 능력은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 가슴을 불태우는 듯한 초조감. 마음을 달구는 듯한 정동. 지금까지하곤 다른 무언가. 나는 마치 쫓기고 있어서 달리고 있는 것만 같다. / 마슈 : 아직……! / 릴리스 : ───아직 같은 건 없어, 키리에라이트. / (두근) / ……아아. 쇠톱 같은 목소리가 들린다. / 마슈 : 릴리스 씨……. / (또각또각) / 릴리스 : 자, 물러나 물러나. 여긴 나한테 맡겨 놔. / 마슈 : ……사양할게요. / 릴리스 : 엥─, 왜. 쓸모없는 인간이 되는 게 무섭니? / 마슈 : ……! / (두근) / 아아, 이 사람은, / 릴리스 : 망설임이 많은 건 젊은이의 특권이지만 망설이고 있다간 마스터가 죽어. 납득하지 못 하겠으면 최소한 얌전히 있기라도 해. / 마슈 : 그건─── 제 마음이에요! / 릴리스 : 흐응. 짖는구나. 재밌는걸. / 릴리스 : 하지만 활약할 기회 같은 건 안 줄 거야─. 그래도 싸우고 싶다면 맘대로 해. / (화악) / 릴리스 : 내(私) 발목을 잡겠지만 말이야. / 마슈 : 그렇겐 안 될 거라고 약속할게요……! / 릴리스 : 그럼 그 약속을 떠안고 싸워 볼까. 즉 이번 적은 내가 아니고, 저 천사도 아니지. 키리에라이트라는 이름의 외적. 방패를 들고 끝까지 싸우는 데 성공하면─── 키리에라이트의 승리. 하지만 나는 그렇게 안 될 거라 믿고 있어. / 릴리스 : 자, 해 보자! / (배틀) / 방패가, 무거웠다. 지금까지 결코 가벼웠던 건 아니다. 하지만 이 무게는 익숙하지 않은 무게다. 마치 나에게 사용되는 걸 거부하듯이 방패가 무게를 더해 갔다. 방패가, 녹슬어 갔다. / 마슈 : 어째, 서……! / 릴리스 : 의문을 품었으니 그렇지. 어쩔 수 없어, 키리에라이트. 그 방패는 무구하지 않은 널 거절해. 넌 모든 것을 공평하게, 모든 것을 등가로 인식해야만 하건만. 넌 친밀한 누군가를 지키고 싶어 하고 있어. / 마슈 : 그건! 당연한 것…… 그래도 되는 것일 텐데요! / 릴리스 : 칼데아의 데미 서번트라서? / 릴리스 : (플레이어)랑 계약한 유일무이한 서번트라서? / 릴리스 : 그 이유를 전부 걷어 내면 넌 그 애를 안 지킬 거야─? / 마슈 : 그렇지 않아요! / 릴리스 : 그런 경우가 있어선 안 되지 않겠어? / 마슈 : ……! / (두근) / 아아. 방패가 더욱 무거워졌다. 내 대답을, 내 인식을 거절하고 있다. 그렇건만, 그 이상에 공감하는 게 힘겹다. 숨이 막힌다. 온몸이 경련하듯이 쑤신다. / 릴리스 : 이번엔 내 승리. ……승리가 맞나, 이거? 뭐, 아무래도 좋나! 되다 만 서번트 같은 건 잊어야지! / 릴리스 : 『거짓은 어둠의 딸(이샤 라아)』! / 마슈 : ……. ……. / 릴리스 : 완전 침묵. 좋아 좋아, 역시 지금 나라면 제1계제라도 거뜬히 할 만하네. 알바한 보람이 있는걸. / 릴리스 : 자, 이제 알겠지? 키리에라이트는 쓸모없지 않아. 넌 도움이 잘 되고 있어. 싸울 수 있고, 지킬 수가 있지. 하지만 넌 틀림없이 중요한 순간에 방패를 휘두를 수 없어져. 심지어 무조건 방패가 필요할 때에. / 저 사람의 말을 막막한 심정으로 듣고 있다. 릴리스는 악의적으로 나를 상처 입히지만, 그 말이 맞단 것도 이해한다. 명백한 정론에 나는 입을 닫을 수밖에 없다. 저 사람 말대로 나는 바른 위치에 서 있지 않다. 그렇기에 방패가 계속 무거워지는 것이리라. 그래도. 그래도── 나는 경계선에서 버티고 서 있겠다. / 마슈 : ……마스터께 보고드리러 갈게요. 릴리스 씨도 같이 가시겠나요? / 릴리스 : 음─…… 됐어. 아, 공적을 양보해 줄까? / 마슈 : ……사양할게요. / 릴리스 : 그래, 그럼 간다. (릴리스 퇴장) / 방패가 무거워지고 있고, 녹슬고 있다. 그래도 나는 경계선에서 버티고 서 있겠다. 언젠가 이 팔이 뜯겨 나가 방패를 들 수 없어지는 그날까지. ……어쩌면 그날은 머지않은 걸 수도 있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6 (휘이이이) 카독 : 바람이 센데…… 게다가 이건…… / 마슈 : 네. 강한 마력이 느껴져요. 이건…… 서번트예요. / 잔느……? / 카독 : 아니…… 다른가 봐. 저길 봐. / ??? : ───여어, 이런 지옥에 무슨 볼일이냐? 놀러 온 건 아닐 거 아니야. 아니면 굳이 시체라도 만나러 왔냐? / 마슈 : 원탁의 기사, 모드레드……! / 모드레드 : 앙? 뭐야. 날 아는 건가. ……뭐 됐어. 아무튼 다시 묻는다. 무슨 볼일이냐. / 관리자를 만나러 왔어 / 모드레드 : 헤에, 관리자를 말이지……. / (척) / ……마슈 / 마슈 : 네. / (척) / 모드레드 : 정답이야. 난 여기 파수꾼이거든. 그 왕에게 반역한 막돼먹은 기사니까 지옥 최하층에 딱 맞는다 이 말이지! 간다! / (배틀) / 모드레드 : 칫───! 너 인마! 그 방패, 우리 원탁이잖아! 갤러해드 놈이 뭐라도 불어넣었냐!? 그래도 뭐, 아주 무거워 보이는데 그래! 그걸 완벽히 다루려면 사람 같지 않은 초월성이 필요하거든 그런 걸 한낱 인간이 해낼 턱이 있나! / 마슈 : ……! / 모드레드 : ……칫! / 마슈 : 하아, 하아, 하아……! / (풀썩) / 마슈! / 마슈 : 저는…… 괜찮, 아요……! / 모드레드 : ……젠장. 김이 샜어. / (탱그랑) / 카독 : (검을 거뒀어? 중단이 아니라…… 정지인가) / 모드레드 : 좋아, 만나러 가. 아─, 아니 잠깐. 거기 실더만 좀 남아 봐라. / 마슈 : 저 말인가요……? / 모드레드 : 거기 둘은 서번트가 아닌가 보지만, 이 앞에 마수나 고스트 같은 건 없어. 가기만 할 뿐이라면 아무 문제도 없지. 아─, 혹은 배신의 기사가 하는 말은 못 믿겠냐? / 아니, 믿을게 / 모드레드 : 그, 그래. 그렇게 단언하니까 쑥스러운데…… 뭐 됐나. / 카독 : (플레이어). / ……먼저 가자 / 카독 : 알겠어. / 마슈 : ……네. 알겠어요. 먼저 가 주세요. 금방 따라잡을게요. / (플레이어, 카독 퇴장) / 모드레드 : 여어, 갤러해드. 공평무사한 네가 누구 편을 들 줄은 몰랐다. / 마슈 : ……? / 모드레드 : 아니 다른가…… 맞나? 넌 그 방패를 맡겨진 거지? 그럼 넌 갤러해드의 대리야. 마음엔 안 들지만. / 마슈 : 저는…… 저는 그 사람의 대리가 아니에요. / 모드레드 : 앙? / 마슈 : 갤러해드 씨처럼 공평무사한 태도로 모든 걸 재단할 수가 없어요. / 모드레드 : 남게 하길 잘했네. 재밌을 것 같구만, 자세한 사정을 설명해 봐. / 마슈 : 저는─── / (잠시 후) / 모드레드 : 방패가 무겁다고. 뭐, 하긴 그 방패는 갤러해드의 정신성을 반영한 것. 지랑 사상이 달라지면 무거워질 만도 한가. / 마슈 : ……. ……. / 모드레드 : 아예 방패를 버리는 건 어떠냐? / 마슈 : 그럴 수는 없어요! / 모드레드 : 어째선데? / 마슈 : ───맡겨진 걸 함부로 버릴 수는 없으니까요. / 모드레드 : 과연 그 이유가 단가 모르겠네? 뭐, 마음대로 해. 것보다 묻고 싶은 게 있어. / 마슈 : 네? / 모드레드 : ───갤러해드는 이 특이점에 있냐? / 마슈 : ……네……!? 아, 아뇨…… 죄송해요, 그건 모르겠는데요……. / 모드레드 : 그게…… 난 네가 갤러해드의 마스터거나 서번트이겠거니 했거든. 맞다면 한 방 쥐어박아 줄까 했지. / 마슈 : 왜 때리시려는 건가요? / 모드레드 : 아니꼬와서. / 마슈 : ……네? / 모드레드 : 원탁을 맡겨진 게 아니꼬와. 이 자리에 본인이 없는 것도 아니꼽고. 생전엔 때릴 기회가 없었거든. 한 번쯤은 해 두고 싶었어. / 마슈 : 막무가내시군요……. / 모드레드 : 지옥에 떨어진 죄인이잖냐! 좋아, 묻고 싶은 건 다 물었어. 얼른 가. / 마슈 : 아뇨, 잠시만요. 저도 대신에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어요. ……갤러해드 씨께선 어떤 분이셨나요? / 모드레드 : 갤러해드가 어떤 놈이었냐고. 재밌는 에피소드는 없어. 그래도 괜찮겠냐? / 마슈 : 네. / 모드레드 : 갤러해드는 과묵하고 냉정한 놈이었고…… 아아, 그리고 사물을 부감해서 보는 타입이었어. 여기에 있는 천사를 자칭하는 징글맞은 에너미에 가깝겠네. 기계적이었거든. / 모드레드 : 멸사봉공 같은 수준이 아니야. 그놈은 처음부터 인간다운 욕구가 없었어. 그렇기에 절대적인 공평성을 지니고 있었지. 소름이 끼칠 정도로 말이야. ……그래도 지 아빠인 랜슬롯한테만큼은 아주 살짝 눈살을 찌푸렸던 것도 같은데…… 별 생각이 없는 것처럼도 보였어. 나라면 함 쥐어팼겠지만. 뭐, 그런 놈이었어. / 마슈 : 인간 같지 않은 절대적인 공평성……. (역시 갤러해드 씨께선 그런 분이셨나? 하지만 나는…… 이미 그렇게는 못 될 것 같은데……) / 모드레드 : 그러니 결국 그것도 옳은 건 아니었을 거야. / 마슈 : ……네? 어, 어째선가요. 갤러해드 씨께선 바르신 것 같은데요? / 모드레드 : 바른 삶이었다고? 뭐, 그렇긴 하지. 브리튼의 미래보다 공정함을 택했거든. 지 신조에 모든 걸 바쳤어. 바른 삶답게 브리튼을 망하게 뒀다 이거야. / 마슈 : 아─── / 모드레드 : 아아, 물론 전적으로 그 녀석 탓이진 않아. 애초에 내가 있었으니 말이지. 그 녀석 한 명이 행동했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였냐 하면 결말은 똑같았을 수도 있어. 하지만─── 행동하지 않았지. 그런 선택을 했단 사실이 중요해. 넌 어떠냐, 실더. / 모드레드 : 넌─── 갤러해드처럼 공평한 재정자(룰러)로서의 길을 갈 거냐? / 마슈 : ……. ……. / 모드레드 : ……뭐, 난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만. 자, 얼른 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7 하베트롯 : 나라의 미래보다 공평함을 택했다고……. / 그렇다면…… 그렇다면 괜찮다. 마슈는 결코 그렇게 되지 않는다. 마슈는 이미 깨달았으니 말이다. 친밀한 이, 소중한 동료, 그런 걸 모조리 버리는 여자애가 아니다. 아아, 안심했다. ……안심했지만, ───어째설까. 방금 전에 들은 말이 묘하게 걸린다. 모드레드가 한 말 중에서 무언가─── 놓치고 있는 게 있는 것 같다. / 마슈 : 서둘러 가 보죠, 하베트롯 씨. / 하베트롯 : 으, 응. 그래, 가자! / 하지만 그건 산들바람처럼 희미한 예감에 불과하여 금방 잊어버리고 말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8 하늘에 스톰 보더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절로 기가 죽는 잿빛 하늘. 살을 에는 지옥의 추위도 펼쳐진 허무의 황야도 신경 쓰이지 않는다. 진실(바름)과 이상(꿈). 그 길이 보이는 것만 같아서, / 마슈 : ……? / (쿠구구구구구) / 마슈 : (지진…… 아니, 아니야. 이건…… 설마…… 설마!) / ───더 이상은 도망칠 곳이 없다. 지옥 최하층인 이상, 어디로도 갈 수 없다. 도서관 앞에는 방패를 든 소녀 한 명이 있다. ───내모는 데 성공했다. 어디까지고 어디까지고 도망치고 도망치고 도망 다니는 걸 쫓아온 끝에 여기까지 왔다. 위장시체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았다. 내가 직접 조사하는 예외적인 거동이 없었다면 그대로 놓쳤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나는 그자들의 죽음을 믿지 않고 추적을 속행했다. 칼데아의 그자들을 이번에야말로 소멸시키고 바른 일곱 명의 숙녀를 확정시키겠다. 여교황 요한나를 숙청한 지금, 일곱 명째 룰러에 걸맞은 서번트는 저 소녀밖에 없다. 축복을, 축복을, 새로운 재정자에게 축복을. 당신은 훌륭한 룰러가 될 수 있을 겁니다. / 재판장 : 마슈 키리에라이트. ───놓치지 않겠습니다! / 재판장 : 개봉─── 『관장하는 것은 전지전능일지니(유니베르 이모르테르 메타트론)』. / 마슈 : 마스터, 적습이에요! 마스터……! / 재판장 : 결계 밖의 시간을 정지시켰습니다. 지금 이 세계에서 움직이는 건 우리뿐입니다. 나갈 수 없으며, 들어올 수도 없나니. 그러면 마슈 키리에라이트. 죄목 추가, 그리고 속죄의 시간입니다. / 마슈 : ……! / 재판장 : 선동죄. 당신들 칼데아의 언동 내지는 행동에 의한 여교황 요한나의 공공연한 반역……. 그자의 생명은 나의 손으로 꺾었습니다. / 마슈 : 아뇨, 그건……! / 재판장 : 관리자들에게는 독자적인 룰을 까는 것을 허가해 두었습니다. 관리자들이 지옥을 바르게 운영하는 한, 무언가를 강요하는 일은 없지요. 『천칭증서』도 독자적인 판단으로 넘겨도 된다고 미리 말해 두었습니다. 그렇다면 요한나가 반역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지요. / 마슈 : 그건─── / 재판장 : ……어떻든 간에 당신들의 행동이 요한나에게 영향을 준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는 죄입니다. / 마슈 : 죄임을 인정하더라도 지금 저는 추방형에 처해진 입장이에요. 이 이상의 벌이라면 사형 말고는 생각나지 않는데요─── / 재판장 : ───선고는 이 싸움이 끝난 뒤에. 전력을 다하십시오. 당신의 마음을 꺾어 완전히 굴복시키겠습니다. / 하베트롯 : ……올 거야, 마슈! / 마슈 :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환장. ……갈게요!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9 마슈 : 큭……! / 하베트롯 : 마슈! / 마슈 : 괜, 찮아……요……! / 재판장 : 그러면 마슈 키리에라이트. 당신에게 속죄의 기회를 주어, 그 생명을 구제하겠습니다. / 마슈 : ? / 하베트롯 : 생명을…… 구제한다고……? / 재판장 : 자애를 품고, 절제하며, 고결한 윤리를 품으십시오. 정의의 힘을 행사하면서, 사려 깊게─── 모든 것을 공평히. / 마슈 : 그건……! / 재판장 : 새로운 재정자, 마슈 키리에라이트. 당신을 환영합니다. 그때까지 나의 태내(안)에서 편안히 지내십시오. 생각도 바뀔 테지요. / 마슈 : 무…… 무슨 짓을……!? / 재판장 : 클래스가 룰러로 바뀔 때 다시 만나지요. 그때는 녹슨 방패도 원래대로 돌아와 있을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0 릴리스 : ───재판장. 잠깐 괜찮을까? / 재판장 : 릴리스? ……이 결계 안에 들어올 줄이야. 시간 정지를 감지하고 상쇄하였군요. / 릴리스 : 내 나름대로 힘써 봤어. / 재판장 : 힘쓰는 정도로 가능한 재주가 아닙니다. 기도의 결정…… 『성배의 물방울』을 쓴 겁니까. / 릴리스 : 꽤 모아 놨거든. 이쯤에서 대출혈 서비스한 거지. 그보다 말이야─. 방금 뭐 한 거야? / 재판장 : 나의 보구 중 하나를 써서 나의 태내(안)에 가두었습니다.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재정자(룰러)로 재탄생시킬 겁니다. / 릴리스 : ……흐응─. / 재판장 : 불만이라도 있습니까? 당신도 바라던 바가 아닙니까. / 릴리스 : 난 딱히 바란 적 없는데? / 재판장 : 그렇습니까. / 릴리스 : 아─, 그래도 괜찮으면 거들게 해 줄래? / 재판장 : ……무슨 꿍꿍이입니까? / 릴리스 : 못된 꿍꿍이인데? / 재판장 : 거절하겠습니다. 당신은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못 이기지 않습니까? / 릴리스 : ……하? / 재판장 : 당신은 기껏해야 메소포타미아의 악령. 아무리 신대 출신이라도 철벽의 방패를 지닌 마슈 키리에라이트에 비견될 존재가 아니지요. / 릴리스 : ……우와─, 못 하는 말이 없네. 상처 입는데─. / 재판장 : 사실입니다만. / 릴리스 :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나도 잘 갖고 있거든, 비장의 수. / 재판장 : 아무래도 좋은 부분입니다. 떠나십시오, 자비를 담아 눈감아 주겠습니다. / 릴리스 : ……뭐, 눈감아 주겠다면 기꺼이 떠나겠는데. 그럼 안녕─. / (저벅저벅) / 릴리스 : 아─…… 어떡하면 좋지. 태내에 감추는 건 반칙이잖아! ……. ……. 태내라…… 태내라면…… 음, 그렇지 참. 아이라면 가능하잖아! 나도 참, 현자라도 되나? / (저벅) / 릴리스 : 얘 메타트론. / 재판장 : 아직도 안 갔습니까. 지금은 바쁘─── / 릴리스 : 솔깃한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1 (잠시 후) 재판장 : 결계를 해제한 겁니까. ……도서관 관리자가 한 것이로군요. / 마슈한테 뭘 했어……?! / 재판장 :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선출되었습니다. 만물 만인을 공평하게, 질서를 내걸고 정의를 행사하는 자─── 재정자 클래스에. / 카독 : 뭣─── / 재판장 : 그 다대한 공적을 통해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좌로 승격될 겁니다. ───찰나의 죽음 따위는 두려워할 필요도 없지요. / (발끈) (와락) / 카독 : (플레이어)! 진정해! 네가 덤벼서 뭘 어쩔 건데……!? / 알긴, 알지만……! / 카독 : 그래서, 우릴 추적한 걸 보니 처형 시간이 오기라도 했어? / 재판장 : ───네, 그렇습니다. / 카독 : 하지만 여긴 지옥 최하층이야. 이 이상 어디로도 못 가. / 재판장 : ───추방이라면 어떻든 간에 안주할 땅을 정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들이 연옥에 정착해 있던 건 명백한 사실. 그렇다면 극형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 메타트론 잔느 : ……억지를 부리긴. 그건 아무리 그래도 논리가 전혀 없지 않아? / 재판장 : 당신들을 숙청하는 건 전제이므로 논리는 있습니다. 단연코.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나의 논리에 반론하고자 한다면 더욱 엄밀하고 면밀한 논리를 요구하겠습니다만. / 메타트론 잔느 : 귀찮은 여자……. / 재판장 : 어디가 귀찮다는 겁니까. 【나태】의 요소를 잘라 낸 나에게 귀찮음이란 건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만. / 메타트론 잔느 : 그런 뜻이 아니라…… 아니, 뭐, 됐나. 아무튼 여기에 있는 모두를 죽이러 왔단 건 이해했어. 참고 삼아 묻겠는데, 그 애의 협력자도 포함돼? / 재판장 : 물론입니다. 칼데아의 협력자인 이상, 죄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 메타트론 잔느 : 나도? / 재판장 : 당신을 죽일 수는 없습니다. 그건 알고 있을 테지요. 그리고 그 조건이 있어도 당신은 나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저 【나태】하기를 바라는 당신은. / 메타트론 잔느 : 음─, 뭐. 그렇겠다. / 재판장 : 그러므로 당신은 나를 멈출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싸울 필요는 없지요. / 메타트론 잔느 : 으음─, 찍소리도 안 나와. 그야말로 정론. 싸우면 진다. 지니까 싸울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기진 못 해도 지지도 않는 그런 상황도 있지 않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2 『백』의 세계 / 마슈 : 여긴…… 대체…… / 하베트롯 : 오, 실체화됐어! / 마슈 : 다행이에요, 하베트롯 씨! / 하베트롯 : 난 방패의 수호요정이라 그런 걸까? 여기에도 따라와졌어. 근데 아무것도 없는걸. 가둬 놓고 정신이 무너지는 걸 기다릴 속셈인가? / 마슈 :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걷는 의미는 없어 보이지만요. / 하베트롯 : 그렇지. 신령급 영기라면 심상세계도 하나의 도시 수준은 될 테니. 그 이전에 그 메타트론이 전승과 일치하는 대천사라면 그 내면이 우주여도 이상할 건─── / 둘 : 어!? / 마슈 : 갑자기 길이 생겼어요……. / 하베트롯 : 응. 뭐 길뿐이지만…… 여길 걸으라는 걸까? / 마슈 : ……그런 것 같네요. 뒤를 봐 주세요. / 하베트롯 : 뒤? 뒤에 뭐가─── / 하베트롯 : ……아무것도 없네. / 마슈 : 네. 방금 전까진 단순하게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공간이 펼쳐져 있었는데, 지금은…… / 하베트롯 : 공간이 단절된 것 같아. 끝없는 낭떠러지처럼……. / 마슈 : 전진할 수밖에 없단 뜻일까요. / 하베트롯 : 그러자. 꾸물거리다 여기서 이동을 안 하면 강제로 떨구려 할 것 같아. / 마슈 : 알겠어요. 전진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3 ───그렇게 돼서 나랑 마슈는 걷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서 첫 세 걸음에서 좌절할 것 같아졌다. 아무것도 없으니 말이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황야와 이에 어울리지 않는 포장도로. / 마슈 : 아메리카 고속도로랑 비슷하네요……. / 그렇구나. 그럼 똑같이 종점이 있는 걸까. ……어렴풋이 그렇지 않을 거란 예감이 든다. 이 여로는 명백히 그 재판장의 의도로 만들어진 것이며, 유도되고 있다. 그 재판장의 목적은 마슈를 룰러로 만드는 것. 마슈가 고민하던 공평성, 이를 받아들이게 하고 모든 것을 등가로 여기게 하는 것. 이건 그걸 위한 길에 불과하다. ……좋았어, 두뇌 풀회전으로 생각하자, 나. 마슈가 룰러가 되려면 뭐가 필요하지? 용모나 연령…… 그런 건 상관없을 거다. 능력도 이미 충족한 상태라 봐도 된다. 룰러─── 그 재판장처럼 되는 데 필요한 건 잔혹할 지경의 공평성. 공평성을 얻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인가? ……좋아, 알 것 같다. 그렇다면 내가 무조건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4 마슈 : 보세요, 하베트롯 씨. 건물이 있어요! / 하베트롯 : ……좋아, 얼른 가 보자! / ??? : ……. ……. / 하베트롯 : 마슈! / 마슈 : ……! / ??? : 이곳에 오신 걸 보니 룰러 클래스가 되고자 하시는 거군요. 환영합니다. 저는 메타트론 잔느. 성녀의 그릇에 대천사를 강림시킨 서번트입니다. / 메타트론 잔느 : 성함을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 마슈 : 마슈 키리에라이트라고 하는데요…… 저기, 룰러 클래스가 되고 싶지는…… / 메타트론 잔느 : 마슈 키리에라이트군요. 잘 알겠습니다. 룰러가 되는 길은 몹시 험난합니다. 하지만 제가 함께입니다. 자, 힘차게 가 보지요! / 마슈 : 아뇨, 그게 룰러가 되고 싶지는 않아요! / 메타트론 잔느 : ……. ……. 그럼 어째서 이곳에? / 하베트롯 : ……마슈, 어떡하지. 거짓말을 해도 간파당할 것 같은데……. / 마슈 : 그러게요. ……모든 걸 정직하게 고백하고 저분의 반응을 살펴보죠. 실은 말이죠─── / (잠시 후) / 메타트론 잔느 : ───그렇습니까. 재판장이라는 자가 그렇게 포학하다니…… ……. ……. 마슈 키리에라이트.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와서 혼을 보여 주시겠습니까? / 마슈 : 혼……이요? / 메타트론 잔느 : 네. 당신의 혼을. ……딱히 끄집어내고 그러진 않을 겁니다. 보기만 할 뿐이지요. / 마슈 : 그렇다면…… 보세요. / 메타트론 잔느 : ……. ……. 데미 서번트로서 탄생한 2015년. 영령으로서의 공적이 기록되어 있는 2016년. 아아, 역시. 당신은 이곳에서 룰러 클래스가 되시는 게 맞습니다. 데미 서번트로서 2016년에만 존재하는 현상이 되기보다는─── 정식 서번트로서 영령의 좌에 등록되시는 게 맞으리라 봅니다. / 마슈 : 2016년만의…… 현상……. / 메타트론 잔느 : 이 도서관에 있는 건 기억이라는 이름의 장서. 버리십시오. 두고 가십시오. 그건 룰러 클래스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 떠안고 있어도 괴로울 뿐입니다. / (화들짝) / 마슈 : ……거, 거절할게요! / 메타트론 잔느 : ……아아, 죄송합니다. 착각하시게 했군요. 방금 그건 명령이 아닙니다. 결정 사항입니다. 저는 대천사로서의 권능을 써서 당신의 기억을 낱낱이 관리할 겁니다. 필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에. 불필요한 것은 이 책장에. / 마슈 : ───! / 메타트론 잔느 : 그러면 도서관에 다시 방문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기다리겠습니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 마슈 : 잠시만……! / 마슈 : 여긴……. / 하베트롯 : 마슈…… 마슈! 괜찮아? 정신 차려! / 마슈 : 아…… 네, 네. 저기…… 하베트롯 씨…… 맞으시죠? / 하베트롯 : 응, 맞아. 기억은 괜찮아? / 마슈 : ……네. 괜찮아요. 전부 기억하고 있어요. 제가 누구고, 무엇이 목적인지. 전부 잘 기억하고 있어요. / 하베트롯 : ……. ……다행이야~……! 내 이름을 확인했을 땐 심장이 멎는 줄 알았어! 그럼 아까 건…… 블러프인 걸까? / 마슈 : 지금으로선 모르겠어요……. 그보다 전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하베트롯 : 그렇지. 가자! / 괜찮다, 기억은 명료하다. : 내 이름은 기억한다. 내 주위의 많은 인간의 얼굴과 이름도 기억한다. 나와 마스터가 수복한 특이점도, 나와 마스터가 넘은 이문대도. 괜찮다, 전부 기억한다. 기억하고는, 있지만. 무언가를 뺴앗긴 것 같다. 내 몸 속에서 무언가가 빠져나간 것 같다. ───필요한 것은 당신의 마음에. ───불필요한 것은 이 책장에. / 마슈 : 하베트롯 씨. / 하베트롯 : 응, 왜 그래, 마슈? / 마슈 : 저는…… 기억을 똑똑히 지니고 있어요. 지금까지 거친 모든 여정을. ……하지만, 어쩌면 기억에 따라붙는 또다른 것을 빼앗겼을 수도 있어요. / 하베트롯 : 무슨 뜻이야? / 마슈 : ……. ……저는…… 그때,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마음을 품고…… 싸우던 걸까요. 싸움이 있었다. 결단이 있었다. 위협이 있었다. 공포가 있었다. 감동이 있었다. 기쁨이 있었다. 행복이 있었다. 비애가 있었다. 있었을 텐데. 그 모든 것이 서적의 기록처럼만 느껴진다. / 하베트롯 : 마슈……. / 조금씩, 조금씩. 천칭이 기우는 게 느껴진다. 아니, 그게 아니다. 기울어 있던 천칭이─── 원래대로 되돌아가려 하고 있다. 그건 필시 바른 것이다. 바른 것일 텐데. 가슴속을 헤집히는 듯한 불안감이 있다. 나 자신이 바뀌어 가는 공포가 있다. ───재정자가 되는 것. 방금 전까지만 해도 무조건 거부하려 하던 선택지가 어째선지 당연하게 골라야 할 길로 여겨진다. 그건 세뇌당했기 때문이 아닌 감정이 빛바랬기에 떠오르는 선택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5 릴리스? / 릴리스 : 여어. 용케 알았구나. ……아, 어째 표정 엄청나네. 끌려간 키리에라이트의 안부가 궁금해? / ……맞아 / 릴리스 : ───응. 알겠어. 그래도 뭐, 그 전에. / (눕힘) / 이부자리에 눕혀졌어…… / 릴리스 : 뭐가 어쨌든 지옥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순례해서 지쳤을 거 아냐. 난 완벽히 꿰고 있거든. / 그래서…… 지금 마슈는? / 릴리스 : 그 전에 묻고 싶은데 말이야. 키리에라이트가 퍼스트 서번트란 건 알아. 오랜 기간 함께 싸워 온 파트너란 것도. 하지만…… 그 불안한 표정은 좀 이상하게 보인다? / 문제라도 있어? / 릴리스 : 아니. 문제는 없어. 문제는 없지. 단, 조금 묘하다 싶어서 그래. ……. ……. 음─…… 키리에라이트가 아니라 네 쪽에 문제가 있는 느낌이지? 그런 꿈을 꾼 것처럼? 아니, 꿈 가지곤 암만 그래도 그렇겐 안 되나. 현실? 현실이 아니라…… 특이점? 아아, 그러고 보니…… 어벤저 클래스 영기가 그림자 상태가 됐던가. 전투 행동은 가능해도 그 외에는 불가능한 상태가. 혹시 그때 무슨 일 있었어? / 어떻게…… 그런 것까지……? / 릴리스 : 아, 말이 너무 많았나. 혹시 소름 돋았으면 미안해. / 릴리스 : 그래도, 그렇구나. 내 예상이 맞다면─── 어쩔 수 없나─……. 그런 건 논리로 어떡할 게 아니니 말이야. 미안해……. / 왜, 그렇게까지…… 마슈를, / 릴리스 : 왜 싫어하는지가 궁금해? 왜 그 애의 죽음을 바라는지가 궁금해? / (발끈) / 릴리스 : ───아, 미안. 흥분시킬 의도는 없어. / (도로 눕힘) / 릴리스 : 그게…… 그러니까 죽일 기세로 노려보지 마─. 아직 살아 있단 말이야, 키리에라이트. 그리고 말이지. 나도 죽을 각오는 되어 있어. / 릴리스 : 키리에라이트가 사투를 바란다면 그에 응할 거고, 죽는다 해도 불만을 늘어놓진 않을 거야, 난. / …. ……. / (째깍째깍) / 릴리스 : ……사정은…… 사정은 말하고 싶지 않아. 믿어 달란 말도 안 할게. 애초에 아까 말한 건 거짓말이 아닌 데다, 무엇보다…… / 릴리스 : 난 키리에라이트를 싫어하거든. 미워 죽겠고, 싫어. 이 마음만큼은 다른 누구도 부정하게 하지 않겠어. / ……우리 편을 들고 있으면서? / 릴리스 : 그야 뭐, 서번트잖아? 나도 신기할 따름인데, 날 죽이려 하진 않는구나. 위험분자니까 일찌감치 싹을 날리잔 생각 같은 거 안 해? 내가 키리에라이트를 죽이려 하는 건 명백한 사실이잖아? / 그건─── / 릴리스 : 얘, 어째서야? 왜 날 안 죽여? / 지금 넌, / 릴리스 : 응. / 내 적이 아니잖아 / 잘 표현하기 힘들다. 잘 표현하기가 힘들었다. 마슈의 적이니까 필연적으로 칼데아의 적이기도 하다. 그건 당연한 귀결이다. 하지만 릴리스의 태도, 릴리스의 행동에는 그리 단순하게 결론 내릴 수가 없는 무언가가 있다. 무엇보다 마슈가 말했다. 이건 스스로 해결해야 할 사안일 수도 있다고. 하지만 이것만큼은 전해 두어야겠다. / 마슈한테 무슨 짓을 하면…… 용서하지 않을 거야 / 그 순간, 릴리스는 정식으로 칼데아의 적이 된다. 그건 복수가 아닌 정당한 응보다. / 릴리스 : 그렇지. 내가 키리에라이트를 죽이면 넌 날 죽이려 하겠지. / 릴리스 : 그건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야. / 그럼 왜─── / 릴리스 : 이래저래지, 이래저래. 진짜로 이래저래 사정이 있어, 나한테도. / 릴리스 : 아, 마스터한테 명령받아서 마지못해 이러는 건 아냐. 난 내 의지로 키리에라이트를 싫어해. ……아아, 키리에라이트 얘기만 하네. 이번엔 나, 네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 내 이야기? / 릴리스 : 응. ……그게, 일단 지식으론 알고 있는데. 인리수복한 거랑 이문대 답파한 거 등등. / 그거, 어떻게 알았어? / 릴리스 : 그건 비밀. 수수께끼를 품고 있는 거, 마성의 여자답지 않아? 그래서 말이야, 즐거웠던 경험은 있어? 아니면 다 힘겨웠어? / ……둘 다 있어 힘겹기도 했고 즐겁기도 했어 / 릴리스 : 대충 요약해도 되니까 무슨 체험담 들려 주라. 뭐부터 이야기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음─, 그럼…… 우루크 이야기를 들려 줄래? / 그럼 임금님 이야기를 할게 - 선택 / 릴리스 : 응응. / (잠시 후) / 릴리스 : 현왕 길가메쉬라고. 이미지가 떠오르질 않아─. 내 입장에선. 어, 나? 생전에 만난 적은─── 있을까, 없을까. 내 원류가 바빌로니아를 어슬렁거리던 건 틀림없지만서도. 그거 말곤 기억이 안 나, 냐하하. / 우루크 사람들 이야기를 할게 - 선택 / (잠시 후) / 릴리스 : 그래. 즐거웠구나. 특이점에서 겪은 일을 즐거웠다고 말할 수 있는 넌…… 막, 좋다. / 릴리스 : 참고로 내 생태는 썩 즐거운 게 아니었어. 모든 게 흐릿하지만 그것만큼은 똑똑히 기억해. / 릴리스 : ……이쯤 하면 됐나. 그럼 오늘은 푹 쉬어. 잘 자, (플레이어). / 릴리스 : 키리에라이트는 사랑받는구나, 진짜. ……. ……. 아─, 이럼 안 되지. 난 서번트, 선을 지켜야 해. / 릴리스 : 뭐, 그래도. 키리에라이트가 불행해지는 것쯤은 바라도 되나─── / 릴리스 : ……방금 목소린…… (플레이어)? (플레이어)? 왜 그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6 마슈의 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표정이 예리해졌다. 걸음걸이에 망설임이 없어졌다. 전장에서라면 든든할 따름이지만, 지금은 그 정반대 상황이다. 위험한 징후인 건 틀림없다. 마슈는 다른 존재, 다른 누군가로 바뀌어 가는 중이다. ……치명적이게도 마슈 본인은 이를 자각하지 못 하고 있다. 아니…… 아까까지만 해도 다소 자각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더 이상. / 마슈 : ───전진하죠, 하베트롯 씨. 그 도서관에 다시 가야 해요. / 하베트롯 : 응……. / 마슈 : ……잃어버린 걸 되찾아야 해요. / 그 말은 옳다. 하지만 무언가가 다르다. 마슈는 빼앗겼기에 되찾으려 할 뿐이고, 그 안에 따라붙어야 할 감정…… 마음이 사라져 있는 것 같다. / 하베트롯 : ……저기, 마슈. 만약 룰러 클래스가 되지 않는 한 이곳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고 하면─── 어떻게 할래? / 마슈 : ……. …….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고 치겠어요. 저는 룰러가 되는 게 맞을 거예요. / 하베트롯 : 그런 뒤에 특이점을 수정할 거야? / 마슈 : 그건─── 아직 모르겠어요. 메타트론 잔느 말대로 이 특이점이 유용하다면 수정할 필요 없이 확립시키는 게─── 공평하고 바른 걸 수도 있어요. / 하베트롯 : 무슨 소리야. 특이점은 어떤 곳이든 간에 끝에 가선 소거해야 하는 곳이잖아. 아무리 괴롭고 슬퍼도 너희는 그런 길을 택했어. 그게 너희의, 칼데아의 옳은 행동일 거 아냐. 메타트론 잔느의 바름이 뭔진 난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온 칼데아 애들만큼은 그 주의에 찬동해선 안 돼. (이런 건 내가 굳이 말할 것도 없이 평소 같은 마슈라면 즉답했겠지만 말이지) / 마슈 : ……그 말씀이 맞아요. 지금까지 특이점을, 이문대를 소거해 온 우리가 『그 사람의 바름』에 찬동할 자격은…… 없죠……. / 응. 미약하긴 해도 근간에 있는 성실성, 겸허함은 바뀌지 않았다. 메타트론 잔느는 마슈를 어떻게든 룰러로 만들고 싶나 보지만─── 내가 있는 한, 그렇게 쉽게 뜻대로 하진 못 할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7 『백』의 세계 / 메타트론 잔느 : 결심은 되셨습니까? / 마슈 : ……아뇨, 아직……. / 메타트론 잔느 : 그건 곤란하군요. 당시이 룰러가 되지 않는 한, 이곳에서 빠져나가는 건 불가능합니다만. / 하베트롯 : 그럴 리가 없잖아! 여기가 어떤 공간이든 간에 고유결계 비슷한 거란 건 상상이 돼. 여기가 네 네면이라고 해서 심상세계의 구현이 영영 유지될 리가 없어. / 메타트론 잔느 : ───과연. ■■의 수호요정입니까, 당신은. / 하베트롯 : 마슈는 강하니까 결코 굴복하지 않을 거야! 포기하고 여기서 탈출하는 방법을 말해─! / 메타트론 잔느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8 ??? : 내 생각에 포기해야 하는 건 너 아냐? / 마슈 : ……! / 하베트롯 : 누구야!? / (또각또각) / 릴리스 : 둘 다, 안녕. 아, 하베트롯은 인사 처음인가? 아니지, 혹은 둘 다 처음 인사하는 게 되나? 뭐, 아무래도 좋지만. ……그나저나, 흐응, 쭉 붙어 다니고 있었구나. / 하베트롯 : 릴리스……! / 마슈 : 당신은─── / 릴리스 : 자…… 난 누구 편을 드는 게 좋을까. 키리에라이트를 더럽게 재미없는 룰러로 만드는 게 좋을까, 아니면…… 어디까지나 인간으로서 죽을 때까지 고통받게 하는 게 좋을까? 네 생각은 어때, 키리에라이트? / 마슈 : 릴리스 씨. 당신한테 볼일은 없어요, 제삼자예요. / 릴리스 : 엥─, 쌀쌀맞아라─. 메타트론, 이 녀석한테 뭐 했어? / 메타트론 잔느 : ……기억에 따라붙는 정동을 맡아 두고 있습니다. / 릴리스 : 아아, 그렇구나. 기억을 빼앗으면 그 이상의 것을 빼앗을 위험성이 있지. 전투 능력이나 쌓아 올린 경험 등, 그런 걸 한꺼번에. 하지만 싸움과 여행 중에 쌓아 올린 정동은 별개. 무엇을 느꼈는가? 무슨 생각을 했는가? 그걸 빼앗으면 키리에라이트는 실더에서 룰러가 되는 길을 택하고 말아. 탁월한 기량과 공평성을 통해 질서를 수호하는─── 유일무이한 룰러가 되는 길을. / 마슈 : 저는…… / 하베트롯 : 아니 글쎄, 안 된다니깐─! / 릴리스 : 얘 있지, 메타트론. 내가 생각이 좀 드는데. 이거, 아마 끝이 안 나지 않을까? / 메타트론 잔느 : ……그 이전에 당신이 어떻게 여기에 있는 겁니까. 릴리스. 저의 보구에는 초대한 자만이 들어올 수 있을 텐데요. / 릴리스 : 초대받아서 온 거야. 내가 키리에라이트를 룰러가 되게 해 주겠다고 하니 덥석 물더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9 릴리스 : 얘, 키리에라이트. 지금 널 룰러로 만들려먼 이 이상 뭘 하면 될까? / 마슈 : ……몰라요. / 릴리스 : 하베트롯은? / 하베트롯 : 모르거든! / 릴리스 : 에엥, 모르는구나. 어어어어어엄청 쉬운 건데. / (홱) / 마슈 : ! / (패애앵) / 마슈 : ……하베트롯 씨, 물러나 주세요! / 하베트롯 : 앗, 날 노리는 거야!? / 릴리스 : 바람이여! / (휘이이이이) (휙) / 마슈 : 하베트롯 씨! / 하베트롯 : 아야야야! 이거 놔───! / 릴리스 : (키리에라이트한테 작별 인사를 해. 그쯤은 기다려 줄게) / ……아, 큰일이네. 릴리스 녀석, 진심이잖아. 죽는, 걸까? 여기서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 모르겠다. 아예 사라지는 건지, 정상적으로 퇴거되는 건지. 그리고 내가 사라지면 마슈는 무슨 생각을 할까. 불안감 때문에 가슴이 꽉꽉 옥죄인다. 어떡하지, 어떡하지, 어떡하지. 마슈한테 작별 인사를 하라고? 그럴 때가 아니다, 지금 마슈한테 건넬 말이 있다면……! / 하베트롯 : 지지 마, 마슈! 남의 말을 듣고 너 자신을 정해선 안 돼! / 릴리스 : 끝까지 키리에라이트를 위하는구나. 감격스러워라. / 마슈 ; 멈추……! / 릴리스 : 안 멈춰. / (붕) / 하베트롯 : 아─── / (홱) (철퍼덕) / 마슈 : 으, 아아아아아아아아악! / (배틀) / 마슈 : 하아…… 하아…… 하아……! / 릴리스 : 아, 젠장. 여기까진가. 뭐 됐어. / 메타트론 잔느 : ───거짓말을 했군요. 이분은 룰러가 될 상황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래선…… / 릴리스 : 그래 맞아. 키리에라이트는 그 무엇도 될 수 없어. 이 보구 안에서 혼째로 썩어 문드러져 죽을 거야. / 마슈 : 그딴 걸…… 겨우 그딴 걸 위해서……!? 말도 안 되는 소리 마세요! / 릴리스 : 나한텐 엄청 중요한 거야. 전에도 말했지? 난 네가 마음에 안 들어. 그런데 마침 그런 네가 여기에 봉인됐지. 아아, 좋은 생각이 났어. 여기서 평생 썩게 하면 되겠다. 이거지. / 마슈 : ───! / 릴리스 : 날 죽이고 싶어? 미워해? 응응, 그건 그거대로 인간다워. 룰러로부턴 동떨어진 경지지. 그러니까─── / 메타트론 잔느 : 그 이상은 못 들어 주겠군요, 릴리스. / 릴리스 : 아…… 윽……. / 메타트론 잔느 : 당신도 끝입니다. 이곳에서의 죽음은 현실 세계에서의 죽음과 동등합니다. / 릴리스 : ……그래…… 그야 그렇겠지……. 하지만…… 후후……. 난 릴리스가 아니거든……. / 메타트론 잔느 : ……! / 릴리스 : 썩어 문드러져! 썩어 문드러져! 영겁 영원히 이곳에서 죽고나 있어! 그게 너한테 딱 맞는 최후야, 키리에라이트! / 메타트론 잔느 : 릴리스가 아니라면…… 릴림……. 릴리스의 아이, 분신입니까……. 본인이 잉태하고 낳은 것을 자살 특공의 도구로 쓸 줄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0 마슈 : 하베트롯 씨…… 하베트롯 씨, 정신 차리세요! 정신을 차려 주세요! / 하베트롯 : ……아─, 어째…… 아직 살아 있나 봐……? / 마슈 : 살아 있어요! 살아 있다고요, 그러니 제발……! / 하베트롯 : 내가 어떻게 되든 아무래도 좋은 일이야. 사라져도 하베트롯이라는 기록이 사라지진 않거든. 인류사라고 하는 모두의 성과 덕분이야. 마슈는, 칼데아는, 그 성과를 지켜 왔어. 그러니 내가 사라지는 것쯤은 아무래도 좋은 일이야. / 마슈 : 좋지 않아요! 좋을 리가…… 좋을 리가 없어요! / 하베트롯 : ……응, 그렇구나. 그럼 역시 마슈는 룰러가 될 수 없어. / 마슈 : ……! / 하베트롯 : 공평성이 룰러의 핵심……. 슬픔으로 가슴이 미어져도 일어서는 게 룰러 클래스지? 하지만 마슈는 그럴 수 없어. 예전이라면 그럴 수 있었어도, 지금은……. / 마슈 : 그럴 수 없어요, 못 해요! 저한테 그런 용기는 없어요! / 마슈 : 저는 바뀌지 않았어요. 오래 전부터 겁쟁이고…… 한심했어요……! / 하베트롯 : 아니야…… 마슈. 인간한텐 필요 없는 용기도 있어. 마슈는…… 그냥, 착한, 여자애야……. / 마슈 : 하베트롯 씨, 더 이상 말하지 마세요……! / 하베트롯 : 응……. 아아─, 마슈의 웨딩드레스 차림을 보는 걸 기대하고 있었는데……. 운이, 없는, 걸……. / 마슈 : 하베─── / 마슈 : ……하베트롯…… 씨…… 하베트롯 씨……! / 메타트론 잔느 : 진정하십시오, 마슈 키리에라이트. 당신의 수호요정인 그분은 방패가 당신 손에 있는 한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 방패로 일시적으로 퇴거했을 뿐이지요. / 마슈 : 그럼……! / 메타트론 잔느 : 안정적인 곳에서 치료를 하면 복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그러려면…… 그 녹슨 방패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 마슈 : 방패를…… 하지만…… 저는…… 룰러가 될 수는…… / 메타트론 잔느 : 당신이 룰러 클래스가 되는 건 이미 불가능할 테지요. 저로서는 유감스러울 따름입니다만……. 그리고 그렇더라도 당신은 새로운 클래스의 문을 열어야만 합니다. 이 도서관에는 당신의 여정이 담겨 있습니다. 떠올리고, 되짚어서 전진할 방법을 찾아 주십시오. 그러지 않으면─── 하베트롯은─── 이대로 죽음에 이를 겁니다. / 마슈 : ……. ……알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1 『백』의 세계 / 달렸다. 초조감으로 가슴이 불살라질 것 같다. 내 과거, 내 기억, 내가 넘어 온 것. 그 모든 걸 긁어 모아 하베트롯 씨를 구해야 한다. ……무슨 수로? / 메타트론 잔느 : 제가 빼앗은 당신의 정동은 이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기억을 재확인하여 되찾으십시오. 그리고 가장 첫 의문으로 돌아가 보십시오. / 마슈 : 의문……이요? / 메타트론 잔느 : 어째서 당신은 방패를 들었는가. 힘든 일이 있었을 겁니다. 괴롭게 여긴 적도 있었을 테지요. 희망을 넘는 절망이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도 어째서 당신은 그 방패를 손에서 놓지 않는가. 녹슬어도, 무거워져도. ……바깥의 메타트론에게는 미안하지만, 저는 당신이 이 의문에 답을 찾아내길 바랍니다. 나는 어째서 이 방패를 손에서 놓지 않았는가─── 서고 한 곳에 들어가 책을 손에 집었다. 그 즉시, 기억이 색채를 띠며 되살아났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2 최초의 기억. 불길. 짓눌린 육체. 흐르는 피. 통증을 넘은 지독히 강렬한 충격. 1초마다 죽음이 닥쳐오던 그런 때. 내 손은 떨리는 손에 잡혔다. 이게 최초의 기억. 나는 이때─── 무슨 상념을 품었는가. ───부디, 최소한, 이 착한 선배만큼은 살아나면 좋겠다. ……무언가에 대한 기도였으리라. 그래, 그렇다. 그때 나는 소망이 이루어질 리 없단 걸 알면서도 기도했고, 어째서 나는 무력한가 싶어 희미한 분노를 느꼈다. 이때도 분노를 느꼈고…… 그와 동시에 잃은 것에 대한 슬픔을 느꼈다. 그렇다. 분노와 슬픔. 이때 내 안에는 그게 똑똑히 있었다. / 마슈 : ……! 그렇다…… 그 몸속이 뜨거워지는 격정. 그게 바로 분노였다. 몸속이 옥죄이는 감각. 그게 바로 슬픔이었다. ……앞으로 나아가자. 감정을…… 그때 느낀 것을 되찾아야 한다.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3 어째서 당신은 방패를 들었는가. 어째서 나는 방패를 들었는가. 분노가 있었다. 슬픔이 있었다. 기쁨이 있었다. ───희망이, 있었다. 사명에 떠밀린 것이 아니다. 명령에 떠밀린 것이 아니다. 내 의지가, 감정이, 방패를 들라고 부르짖었다. 아아, 그렇다. 그 여행은 결코 무미건조한 것이 아니었다. 그 어떤 절망에 짓눌릴 것 같아도 그 안에는 반드시 희망이 있었다. 그렇기에 방패를 들었다. 내가 아는 모두를─── 지키고 싶어서. 그게 첫 걸음마. 절망을 넘어서 발을 내디디는 데 성공했다. / 마슈 : 맞아. 나는 언제나 보호받는다고 생각해서─── 지키고 싶단 소망을 품고 방패를 든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4 메타트론 잔느 : ───다음 서가로 가십시오. 백지화 현상이 일어난 지구에서 겪은 제2차 성배전쟁으로. / 다음 기억. 얼음. 모든 것이 얼어붙었고, 모든 것이 사라졌다. 혼이 갈가리 찢기는 듯한 슬픔. 이문대(로스트벨트)라는 이름의 우리가 아는 역사하곤 다른 세계. 살아남는 미래를 걸고, 생존을 걸고, 슬픔을 참으며 싸워 나갔다. 다양한 인간이 있었다. 다양한 가르침이 있었다. 그 모든 것에 또렷한 감정을 새겼다. 괴로운가, 괴롭지 않은가. 그런 질문을 듣는다면, 틀림없이 괴로웠으리라. 하지만. 아아, 그래도. / 나는 이 방패와 함께 있었다. 어째서? 그건─── / 마슈 :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칼데아 분들을. ……보호받고 있었기에 지키고 싶었어요. 보은이라는 이유 때문만이 아닌,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분들을 위해서. 제가 살아가는 이 세계를 위해서. 하지만 그건 결코…… 기쁨만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누군가를 지킨다는 것은, 다른 누군가를 상처 입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5 어째서 당신은 방패를 들었는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 어째서 당신은 방패를 버리는가. 영원해지지 않기 위해서. 어째서 당신은 재정자가 되지 않는가. 내 마음이 치우쳐 있기 때문에. 이 치우침을 바로잡는 건 아마 결코 불가능하다. 되찾은 감정이 그리 부르짖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나는─── 룰러가 되지 못 하며, 실더로 있을 수도 없다면,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6 ……. ……하베트롯 씨. 하베트롯 씨를 구하고 싶다. 그게 가능한 건 나밖에 없다. 그렇다면, 역시 나는─── 서번트가 되어서라도. / (또르르륵) / ……기묘한 향이 난다. 따스하고도 묘하게 그리운, 이곳에 있을 리 없는 향기. / ??? : 아아, 일어났구나. 커피를 내렸는데, 마실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7 『백』의 세계 / 마슈 : ……닥터? / Dr.로망 : 안녕, 마슈. 커피 말고 홍차도 있는데. 너는 아침에는 커피파였지. 맞던가? / 마슈 : 아, 네. 커피로…… 부탁드릴게요. / (또르르르르) / Dr.로망 : 그런데 왠지 심각한 사태에 빠져 있는 모양인걸. 이 틈에 마음을 진정시켜 놔. 자 커피. 따뜻하게 했어. / 마슈 : 고맙……습니다. ……저기…… 이건…… 꿈인가요? / Dr.로망 : 꿈이라기보단 환각일 거야. 너는 메타트론 잔느의 보구 내부에서 고뇌하다가 쓰러졌어. 이대로 가면…… 그렇지. 아마 죽을걸. 의사가 추측으로 발언하는 게 맞나 싶긴 하지만. / Dr.로망 : 불길하게 표현하자면 과거를 돌아보는 주마등 같은 걸 거야. 여기 있는 나는 실재하지 않아. 어디까지나 네 기억에 의한 잔향이라 생각해 줘. / 마슈 : 그런가요……. 그럼 닥터도 닥터가 아니시군요. / Dr.로망 : 맞아. 너는 예나 지금이나 정말 우수하구나. 사상과의 대치 능력이 탁월해. 그 넓은 시점은 자연의 영아(호문쿨루스)에 가까워. 뭐 그건 됐나. 나는 너야. 네가 마음에 그리는 로마니 아키만이야. / Dr.로망 : 그러니 봐, 평소처럼 그 아주 경박하고 장난하는 것 같은 태도지? / 마슈 : ……맞, 아요. 기억 속에 있는, 저를 익히 아시는 분의 모습이에요. ……살짝 기대를 품고 말았어요. 그런 나날은 먼 옛날에 지나갔는데도요. / Dr.로망 : 왜 기대했어? 과거의 너로 돌아가고 싶어? / 마슈 : ……아뇨. 그런 뜻이 아니라, 두 분께─── / Dr.로망 : 영광이지만 그 점은 됐어. 시간이 많지 않거든. 본론으로 들어갈게. / 마슈 : ……네. 저, 저는─── 그 시절이랑 바뀐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방 침대에서 칼데아 스태프 분들을 멍하니 보던 그 시절이랑─── / Dr.로망 : 흐음─. 전례 없이 부정적인걸. 보아하니 어젯밤에 몰래 음울한 영화라도 봤구나? 하여튼. 자유 시간을 보내는 방식 하나는 낙제점이라니깐. 마슈. 방금 전에도 말했다시피, 나는 너야. 그러니 나는 네가 바뀐 걸 똑똑히 이해하고 있어. 예전하곤 다르단 사실도. / 마슈 : ……. / Dr.로망 : 흠. 그럼 마슈는 어떡하고 싶어? / 마슈 : 어떡하고…… 싶냐고요? / Dr.로망 : 그걸로 고민하는 건 명백하잖아. 즉…… 방패를 들고 싸우고 싶어? / 마슈 : ……네. 싸우고, 싶어요. 물론 무섭지만요. 갤러해드 씨의 방패에…… 거절당하는 게 몹시 무서워요. / 마슈 : 하지만 지금…… 여기서 일어서지 않으면 저는, 저의 그 방으로…… / 마슈 : 되돌아갈 것만 같아요───! / Dr.로망 : 걱정하지 않아도 돌아갈 일은 없어, 마슈. 너는 이미 그 방으론 돌아갈 수 없어. / 마슈 : 돌아갈 수…… 없나요? / Dr.로망 : 그래. 너는 이미 세계를 평등하게 못 보고 있어. 그 어떤 인간이라도, 그 어떤 존재라도 너를 그 방으로 되돌리는 건 불가능해. ───유감스럽게도. 네 고민은 완전히 헛다리야. 유쾌할 정도로 말이지. 나쁜 의미로 하는 소리는 아니다? 그건 좋은 거니까 내가 이렇게 웃을 수 있는 거야. / 마슈 : ───어? 네? / Dr.로망 : 인간은 평등하고자 하는 생물이지만, 결코 평등 그 자체이지는 않아. 절대적으로 우선해야 할 자기 목숨조차 둘째 문제라는 사람도 있잖아. 그 시점에서 평등하지가 않지? 그건 바르지 않은 선택(것)일 수도 있어. 아니, 아마 나쁜 것일 수도 있을 거야. / Dr.로망 : 불평등은 격차를 낳고, 격차는 투쟁을 낳고, 투쟁은 싸움을 낳아. 우리와 너희는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일어난 전쟁은 역사상에서 수도 없이 많지. / Dr.로망 : ……하지만 말이야, 마슈. 불평등은 어디까지나 전체의 경우야. 개인이 그 책임을 스스로 짊어진다면 그건 불평등이라 하지 않아. / Dr.로망 : 너는 너 이외의 누군가를 아껴도 돼. 그래. 예를 들자면 너는 마스터에 대한, (플레이어) 대한 친애를 드높이 외쳐도, 아예 노래를 불러도 돼. 입상장 나는 용인할 수 없지만서도. 친밀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검을 잡고, 내면의 신념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일어서는 것. 그건 생명으로서 가장 힘들되, 가장 강한 정신성이야. / Dr.로망 : 나는 그걸 몰랐지만, 너희한테 어거지로 배웠어. / 마슈 : ───하지만, 저는 데미 서번트예요. 갤러해드, 공평무사하며 고결한 기사. 저는 그 사람의 대리로 모든 걸 공평하게 유지해야 해요! / Dr.로망 : 아니. 갤러해드도 공평하지 않아. 이렇게 너한테 가담하고 있잖아. / 마슈 : ───. ───. / Dr.로망 : 어떻든 간에 갤러해드는 공평에서 한 걸음 삐져나갔어. 삐져나가고 만 거야. 그 시점에서 공평성은 상실됐고, 너도 자유로운 불평등성을 손에 넣었어. 너는 누군가를 사랑해도 되고, 사랑받아도 돼. 아무 문제도 없어, 진짜로. / 마슈 : 그래도! 그래도, 방패가─── 방패가 녹슬어 가고 있어요. 저는, 그 방패에…… 갤러해드 씨께 버려진 거라고요……! / Dr.로망 : 그렇지.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야. 갤러해드도 참 소심하다니깐. 뭐, 그렇다고 해서 『방패를 써선 안 된다』고 누가 정한 건 아니지? / 마슈 : ───네? / Dr.로망 : 너는 지금까지 『방패의 힘』만으로 모든 걸 헤쳐 나왔어? 그런 생각은 칼데아의 그 누구도, (플레이어)도 하지 않아. 네가 싸워 나갈 수 있던 건 너 자신의 힘 덕택이야. / Dr.로망 : 방패에 버림받는 것쯤은 별 것도 아니야. 오히려 확 버려 주자, 그딴 방패. / Dr.로망 : 더 자유롭게, 더 자신만만하게 굴어도 돼, 마슈. 실더의 개념에 사로잡혀선 안 돼. 네 힘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어. 마리스빌리는 너를 그렇게 디자인했거든. 미안하지만 무슨 수를 써도 데미 서번트의 힘은 네 특성이야. 그걸 진심으로 인정하긴 힘들 거야. 자신이 남들과 다르단 것이니. / Dr.로망 : 하지만 그것도 쓰기에 달렸단 건 말하지 않아도 잘 알지? 적어도─── 네 마음은 아직 달리고 싶어 하잖아. / 마슈 : 저의…… 마음. / Dr.로망 : 그래도 이것만큼은 확인해 둘게. 너는 얼마 전에 다 빈치가 한 말을 기억해? / 마슈 : 트라움 이후의 진단 때 말인가요? / Dr.로망 : 맞아. 어떻게 하든 간에 지금 이상의 힘을 원한다면 너는 머지않아 『데미』일 수 없어져. / 마슈 : 네. 하지만 지금 저한테는─── 그 힘이 가장 필요해요. 저는 공평성을 잃고, 방패에 거절당하더라도 고수하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 Dr.로망 : ───그래. 그건 어떤 마음이야? / 마슈 : ───지키고 싶어요. 방패로, 마스터를, 칼데아를, 인리를, 범인류사를, 모든 부조리, 모든 적의로부터 지키고 싶어요! / 마슈 : 그걸 위해서라면 저는 싸우겠어요! 곁에 있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 / Dr.로망 : 그런가. 아주 시시하군. 구구절절 다 내 예상대로야. / 마슈 : ───닥터? / Dr.로망 : 아니, 미안해. 절로 본성이 나오고 말았어. 신경 쓰지 마. 어리석긴 하지만 다른 의견이 끼어들 여지가 없어. 의사와 교사가 말참견할 단계는 넘은 거야. / Dr.로망 : 하고 싶은 것도 원하는 것도 생긴 거지? 그럼 이건 이미 어쩔 수가 없어. / 마슈 : ───네. 분명, 어쩔 수가 없는 거죠. / 마슈 : 왜냐하면 저는─── 선배의 퍼스트 서번트니까요! / Dr.로망 :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의 이야기인가. 이것 참. 운명이란 건 참 모를 일이라니깐. 자, 『너』는 할 말이 있어? 『나』만으로 끝내도 되겠어? / ??? : ───그럼 한마디만. 마슈. 그 손이 더러워지는 걸 두려워하지 마. 너는 네 뜻대로 그걸 시작해도 돼. 방패에 지배되지 말고, 방패를 지배해. 너한테는 그럴 권리가 있어. 그리고 때로는 방패를 손에서 놓고 검을 잡아 봐. 싸운다는 건 그런 거야. 그걸 실현한 순간, 너는 실더에서 벗어나. 영령 갤러해드와 다른 존재가 돼. 그러니 클래스는…… 클래스는…… 우와, 뭐가 될 것 같아, 너!? / Dr.로망 : ───그야 물론 ■■■밖에 없지. 마슈는 그 견본이 되는 기사한테 경으로 인정받았잖아. / ??? : 제6특이점 이후의 일 말이지! 내가 혼자서 망상하던 건데, 어떻게 아는 거야!? / 마슈 : 그, 그렇게 멋진 클래스명을 몰래 고안해 주신 건가요!? 고맙습니다! 몹시, 몹시 소중하게, 아뇨, 드높이 외칠게요! / ??? : 우와아…… 기쁘지만 일 냈단 느낌이 엄청난데……. 그래도 뭐 됐나, 이것도 주치의의 특권이지! 멋지게 선언해야 한다, 마슈! / Dr.로망 : ……미안하지만 슬슬 시간이 됐어. 나는 작별 인사를 고하지 않을 거야. 너한테 할 말은 남지 않았거든. 네 뜻대로 이 방에서 걸음마를 떼도록 해. / 마슈 : 네─── 네! 잘 지내세요, 닥터! 그리고 역시 두 분은 사이가 좋으시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8 (찰박) (찰박) (찰박) 쫓기는 것도 아니건만, 달리고 있다. 살아 있는 한, 이 달리는 다리를 멈춰선 안 된다. 그런 예감이 든다. 내 앞에도 누군가가 달리고 있을 것이고, 내 뒤에도 누군가가 달리고 있을 것이다. 그 발자취가 자아내는 이야기가 부디 그 사람에게 따스한 것이기를. 나는 달리고 있다. 달리면서 바뀌어 가고 있다. 아니. 어쩌면 바뀐 건 오래 전부터 그랬던 걸 수도 있겠다. 오랫동안 보호받아 왔지만, 오랫동안 지켜 오고 있던 것일 수도 있겠다. 오랫동안 가르침을 받아 왔지만, 오랫동안 가르쳐 왔던 것일 수도 있겠다. 그렇기에, 저는 돌아가야만 해요. 기다리는 이들이 있는 그곳으로. 나의 죄, 나의 벌, 나의 속죄. 나의 기억, 나의 긍지, 나의 마음. 그 모든 것이─── 지금의 나를 이루고 있음을 전하기 위하여. 그렇기에 이곳은 골이 아닌 출발 지점. 자, 달려 나가자. / 마슈 : 맞아요. 저는─── 아직 무엇 하나 끝나지 않았고…… 시작되지도 않았어요!! / (찰박) / (쿠구구구구구) / 메타트론 잔느 : ───가실 거군요? / 마슈 : 네, 저는 제가 지키고 싶은 이를 지킬 거고, 그 치우침을 진심으로 긍지롭게 여겨요! / 메타트론 잔느 : 그렇습니까. 바깥의 저는 강합니다. 비록 당신이 그 클래스로 거듭났더라도 이길 가능성은 낮을 겁니다. / 마슈 : 괜찮아요. 0은 아니니까요. 저는 이 목숨을 걸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싶거든요. / 메타트론 잔느 : 그래선 룰러가 될 수 없겠군요. 공평성의 유지가 클래스의 핵심이니까요. ……그런 의미로 바깥의 메타트론 잔느는 더할 나위 없이 공평합니다. 바깥의 제 기준으로 미래의 영장과 과거의 영장은 등가이며, 과거의 영장이 멸망했기에 미래를 우선하는 것이거든요. / 마슈 : 과거의 영장─── 인류가 멸망했기에. / 메타트론 잔느 : 저 또한 그 견해에는 찬성하긴 하지만…… 그런 한편으로 당신의 성장에 기쁨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신에 가까운 영으로서. 대천사의 이름을 받은 자로서. 인간의 성장은 역시 기쁠 따름이거든요. 자, 시간이 됐습니다. / (쿠구구구구구) / 메타트론 잔느 : 바깥의 저는 아마 보구를 전개하려는 중일 겁니다. 세계의 어떠한 수호, 어떠한 존재일지라도 말소하는 위력이 있지요. ───지키고 싶다고 하신다면, 우선 그로부터 그 사람들을 지켜 보십시오. / 마슈 : 고맙습니다, 메타트론 씨. 바라건대, 이 방패가 저와 함께하기를. ……아뇨, 비록 방패가 없을지라도, 저,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계속해서 달려 나갈 거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9 메타트론 잔느 : 뭣……!? / 마슈 : 대천사 메타트론…… 당신의 보구는 타파되었어요. 저는 룰러가 될 일이 없어요. 결코! / 메타트론 잔느 : ───그렇습니까. 유감스럽군요, 몹시 유감스럽습니다. 치우침 끝의 죽음을 희망하는 겁니까. 당신은 나와 세계의 적이로군요. 배척하겠습니다. 마스터와 함께 사라지십시오. / 마슈 : 그렇겐 못 해요! / 결국 방패가 원하는 이상하곤 동떨어지고 말았으리라. 나는 공평성을 유지하지 못 했고, 재정자가 되지도 못 했다. 내가 걸어온 여로는 공평하지 않았다, 항상 무언가를 택하는 길이었다. 그리고 나는 칼데아를 택했다. 범인류사를 택했다. 무엇보다도, / 마슈 : 저는, 마스터를 택했어요……! 방패여! 와 주세요, 다시 한 번…… 제 곁에! / ……아니, 이 말은 아니다. 방패는 처음부터 있었다. 쭉 있었다. / 마슈 : 나의─── 나의, 칼데아의 방패여! 그 힘을 여기에 나타내노라! / 택하지 않은 쪽에 미련은 있다. 후회는 있다. 선택지는 필시 오답투성이였을 것이다. 싸움에 공정함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것을 위해 싸우는 것이다. 상대를 거절하는 것이다. 오답이 있고, 과오가 있고, 미련이 있으나, 최선의 선택이 아닐지라도, 최악의 선택일지라도, 나는 내 의지로 상대를 공격하겠다. ───하지만, 그래도. 그렇더라도. / 마슈 : 저는! 공평함을 추구해요, 생각해 나갈 거예요! 택한 쪽만을 지키는 이 힘이─── 언젠가 모든 것을 지키는 힘이 되게끔! / 마슈 : 이 방패는 영령 갤러해드의 것이 아닐지니! 칼데아가 보장하는 미래를 나타내는 방패와 검! 클래스 실더 팔라딘! 마슈 키리에라이트, 출격합니다! "진명, 각명. 이것은 수많은 세계, 수많은 꿈을 잇는 우리의 맹세. 증명하라, 로드 칼데아스───!" / 재판장 : 그 방패는…… 마슈 키리에라이트……! / 마슈───! / 마슈 : 네! 늦었지만 지금 합류했어요! 클래스 실더 팔라딘, 마슈 키리에라이트. 지금부터 마스터의 지휘하에 들어갈게요! / 카독 : 팔라딘……? 실더의 상위 클래스 같은 게 있던가……!? 그 이전에 장비가 달라, 완전히 딴판이잖아……! 영기 수치의 상승에 의한 변화가 아니야, 완전히 다른 서번트가 됐어……! / 카독 : 다 빈치가 보면 의자에서 자빠질걸. 나 참, 하여튼 간에……! / 단테 : 후후…… 방패병(실더)에서 성기사(팔라딘)라니…… 멋진걸! / 모리어티 : 지각이야, 마슈 군! ……하지만 됐다 치지! 자네의 개선을 기다렸어! / 마슈 : 여러분, 고맙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0 대법정 / 마슈 : 마스터, 카독 씨께선─── / - ……지금은 여길 벗어날 수 없어 / 마슈 : ……네, 그렇죠. 카독 씨도 그걸 바라진 않으실 거예요. / 모리어티 : 카독이 목숨을 걸고 열세를 뒤집어 줬지. 그 점을 잊지만 않으면 돼. / 재판장 : ───휴식을 취하겠습니까? / 아뇨, 이대로 재판을 진행할게요! / 마슈 : 네. 저도 부탁드릴게요. ……재판을 진행해 주세요. / 재판장 : 그럼 제2재판. 코토미네 키레이는 결석입니다. 이 재판에는 필요가 없지요. 이건 나와 당신이 행해야 하는 것. 자, 마슈 키리에라이트─── 앞으로 나오십시오. / 마슈 : ……네! / 모리어티 : 마슈 군. 미안하지만 우리가 조언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 / 단테 : 음…… 너의 죄는…… 너만이 아는 것……. 부디 우리한테도 가르쳐 줘……. 너의 죄가 과연 무엇인지를─── / 마슈 : 네. 부디 지켜봐 주세요. 제가 죄를 똑바로 고백할 수 있도록. 마스터도 잘 부탁드릴게요. / 부디 무사히 돌아와 줘 / 마슈 : 괜찮아요, 마스터. 무사히 귀환할게요. 그걸 위해 여기에 다다른 거니까요. / (잠시 후) / 재판장 : ───그러면. (배틀) / 나직이 울리는 고해가 시작되었다. / 마슈 : ───저의 죄는 무구했단 것이에요. / 재판장 : 그렇군요. 무구했단 것이 죄라는 건 어떤 뜻입니까? / 마슈 : ……공평함을 지향하다가 제 안에서 소중한 존재를 외면하려 한 것, 진작에 무구하지 않아졌으면서도 억지로 그렇게 있고자 했어요……. / 수많은 싸움이 있었다. 수많은 마음이 있었다. 아름답게 느낀 것, 그렇게 느끼지 못 한 것. 동의든 거절이든 그런 것들에 공감은 했을 터. 그 마음에 접할 때마다 나는 변화하여─── 무구할 수 없어졌다. 앞으로는 그 마음으로부터 눈을 돌리지 않겠다. 오래된 거울에 비치는 내가 아무리 나를 연민하더라도. 나는 그걸 두려워하지 않겠다. / 마슈 : 슬픔에 크고 작음이 있어도 돼요. 한탄에 차이가 있어도 돼요. 저는 어떻든 간에 현재를 살아가는 인류일 수밖에 없으니, 그렇다면─── 저는 누군가의, / 마슈 : 악이 되어도 개의치 않겠어요! 그게 저의 죄이자, 앞으로 평생 제가 품고 가야 하는 것이에요. / 재판장 : ───그 죄에 다다랐습니까. 마슈 키리에라이트. 당신의 죄는 당신이 주장한 것과 같습니다. 사람은 죄를 짊어지며 무구하게 태어나고, 살아가면서 더한 죄를 짊어져 가는 생명체. 죄로부터 달아날 수는 없으며, 죄를 짊어지는 것을 자각하지 않은 채로 있을 수는 없습니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당신 또한 예외가 아니었지요. 아무리 험한 출생일지라도 당신은 죽지 않았으며, 현재를 살아가는 인류. 그리고…… 범인류사를 사랑할 자격이 있는 자. 당신은 죄를 받아들일 겁니까? / 마슈 : ……네. 저는 저의 죄를 받아들이겠어요. / 재판장 : 그렇다면 판결을 선고하겠습니다. 당신에게서 룰러로서의 클래스 자격을 박탈합니다. / 마슈 : ……! / 재판장 :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마음에 그리며, 누군가를 편애하는 것을 맹세한 자. 그 마음은 재정자의 영역에서 크게 벗어난 것. 그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나…… 그걸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당신은 재정자가 될 수 없습니다. 괜찮겠습니까? / 마슈 : ……네. 그 형벌을 받아들일게요. / 재판장 : 좋습니다. 그러면 제2재판은 폐정하겠습니다. 당신은 죄를 품고 살아가십시오. (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1 재판장 : 그러면 피고, 칼데아. 피고, 마슈 키리에라이트. 피고, 카독 젬루푸스. 이상, 모두 유죄. 형은 방금 전에 말한 대로 집행하겠습니다 ───폐정! / (탕) / 재판장 : !? / (푸욱) / 마슈 : ─── ───. / ??? : 이 특이점의 정점에 서 있는 너한테 빈틈이 생기는 건 역시 이 폐정하는 순간이지. 이야─, 한참을 기다렸네! 키리에라이트로 이거저거 있어서 깜빡 잊었어? 그렇다면 슬프네─. / 재판장 : ……당신, 은……! / 릴리스 : 안녕♪ 재판장이자 메타트론 잔느? 특이점의 지배자인 네가 가진 보구 중에 원하는 게 있어. / 릴리스 : ───내놔. / (부웅) (패앵) / 재판장 : 이 정도 가지고───! / (파앙) / 릴리스 : 어이쿠! / 릴리스 : 안 됐는걸 그래. 내가 원하던 건 이거야. / 재판장 : 그건……! / 릴리스 : 이 특이점의 지배자가 된 재판장의 가장 성가신 공격이 뭐게? / 릴리스 : 특이점 바깥에도 공격 가능한 보구(기적)? 단순 파괴력이 빼어난 불꽃 기둥? 아니 아니, 역시 이거지─. 제9계제부터 제1계제까지 100만을 넘는 무수한 천사들. 그 지배권을 쥐는 왕관. / 아소카 왕 : 릴리스. 그대는 그 왕관을 다룰 수 없다. / 릴리스 : 그야 그렇지─. 난 메소포타미아 여자잖아? 그러니 이렇게 할 거야! / (파-킨) / 재판장 : ……제정신입니까, 당신. / 릴리스 : 광전사(버서커)가 제정신이라 생각해? 뭐, 방금 건 멀쩡히 이성적으로 한 행동─── / (타아아앙)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2 마슈 : 릴리스. 당신을 구속할게요. / 릴리스 : 아야야야야…… 뭐, 구속? 살해를 잘못 말한 거 아냐─? / 마슈 : 뭐든 어때요! / 릴리스 : ……! / (태앵) / 릴리스 : 칫……. 아─, 싫다 참. 키리에라이트 너 말이야. 클래스 팔라딘이 됐다고 우쭐하고 있어? / 마슈 : 우쭐한 적 없어요. 하지만…… 지금 당신을 멈추는 건 가능하단 확신이 있어요! / 릴리스 : 헤에…… 그럼 떠 볼까!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3 마슈, 지금 증원을 소환할게! / 릴리스 : 어이쿠, (플레이어). 그건 너희 몸을 지키라고 시켜야 할걸? / 모리어티 : ───뭐라고? / (콰아아아앙) / 재판장 : 폭주……! / 마슈 : 이건…… 릴리스, 당신이……! / 릴리스 : 감이 없긴, 키리에라이트! 내가 조종하는 거 아냐! / 재판장 : 폭주입니다! 천사에 대한 지배권을 획득하는 왕관을 릴리스가 파괴한 탓입니다. 이 천사들에게 피아 구분은 없습니다. 나도 포함해서……! / 릴리스 : 그런 거지. 그럼 볼일도 마쳤으니 난 이만. / 릴리스 : 아, 일단 말해 두겠는데─── 특이점은 내 마스터가 쐐기를 박아 놨어. 쓰러트리지 않는 한, 수정은 불가능해. / 마슈 : ……! / 릴리스 : 그럼 기다릴게! / 기다린다니, 어디서!? / 릴리스 : 지옥과 연옥을 답파했으면 마지막은 거기밖에 없잖아? 싸울 이유를 만들어 줬으니─── 천국에 와! / 릴리스 : 바이─! / (릴리스 퇴장) / 마슈 : 큭……! / 마슈, 일단 돌아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4 마슈 : 네. 일단 돌아갈게요! (홱) / 마슈 : 즉시 천사들과 교전 상태에 돌입할게요. 부디 제 뒤에! 제 소중한 사람들은─── 제 의지로 지키겠어요! / 모리어티 : 의욕이 넘치는걸, 마슈 군! 하지만 나는 수학적으로 승산이 없으리라 봐! 100만은 있을 거 아니야, 이 천사들! / 마슈 : 네, 그러니 제가 후미에─── / 단테 : 후후…… 그건 고마운데…… 왠지 싫은걸……. / 마슈 : 왠지 싫다뇨!? / 재판장 : ……다 됐으니 도망치십시오. 이 폭주는 나의 책임입니다. 아소카 왕, 이들을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 아소카 왕 : ……. ……. / 재판장 : 아소카 왕? / 아소카 왕 : 중생을 구하는 것이 나의 소원. 그대 또한 예외가 아니다. / 재판장 : 나에게는 책임이 있습니다. 폐정하는 순간을 노리던 걸 눈치채야 했습니다. 그 순간, 나는 틀림없이 방심하고 있었습니다. 범인류사와 이문대, 그 죄와 벌을 내 나름대로 판결하여…… 저도 모르게 만족하고 말았지요. / (쿠구구구구구) / 지진……!? / 재판장 : 아닙니다…… 이건…… 법(룰)이 파괴된 겁니다……! / 마슈 : 마스터, 자세를 낮추세요! / 단테 : 음…… 몸에…… 웬…… 위화감이……!? / 모리어티 : 이 부유하는 감각…… 설마…… 중력인가!? / 재판장 : ……아무래도 물리법칙도 파괴되었나 보군요. 서둘러 이탈합시다! / (와장창) / 재판장 : 나의 지배자 권한이 완전히 상실되었습니다. 지금은 릴리스의 마스터가 지배자라 할 수 있겠군요. / 재판장 : 릴리스와 그 마스터, 이 둘을 쓰러트리지 않는 한, 이 특이점의 수정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 (우수수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5 재판장 : 법정도 이대로는 오래 못 갈 겁니다. / ───! / 마슈 : 마스터, 꽉 잡아 주세요! / (꽉) (회피) / 마슈 : 법정뿐만이 아니에요…… 이건…… / 재판장 : 특이점 전역이 이렇게 되어 있을 겁니다. / 연옥 사람들은……! / 모리어티 : 그자들은 조아리며 기도할 뿐이야. 물리법칙이 파괴된 게 다이니 금방 죽지는 않을걸. 문제는…… 이 법정 주위에 전개되어 있는 천사들이지. / 단테 : 100만 천사인가…… 후후…… 이건 정공법으로는 공략 불가지……. / 모리어티 : 그래. (플레이어), 마슈 군. 우리가 돌파구를 열지. 자네들이 릴리스를 타도하게. / 그건 알겠는데……! / 모리어티 : 아소카 왕과 재판장, 도와주지 않겠나? 우리 둘로는 벅차서 말이야. / 재판장 : ……그렇지요. (플레이어), 마슈 키리에라이트. 부탁합니다. 릴리스를 쓰러트려 주십시오. 붕과와 수정은 다른 것. 범인류사에게 살아갈 선택지를 준 이상, 나는 모든 것을 걸고 당신의 길을 개척하겠습니다. / 아소카 왕 : ……숫자가 많아서 성가시군. / ??? : 그럼 제가 도와드리지요! / 재판장 : 당신은─── 클레오파트라? / 클레오파트라 : 예, 예, 저랍니다! 지옥 밑바닥에서 되살아나, 아니지요, 지옥 밑바닥에서 이 법정까지 찾아왔습니다! 재판장님. 보아하니 재판은 폐정했나 보군요. / 재판장 : 네. 하지만 그 방심한 틈을 찔렸습니다. 면목이 없습니다……. / 클레오파트라 : 후후후, 재판장님의 시무룩한 표정을 봤으니 그걸로 탕감하기로 하지요. 시무룩은 아름다우니까요. / 재판장 : 어째서 지옥의 관리자인 당신이……? / 클레오파트라 : 현재 지옥도 물리법칙이 무너져서 엉망진창입니다. 그렇다면 그 원인을 바로잡는 게 맞지 않겠는지요? 이건 저뿐만이 아닌 살아남은 관리자 전원의 뜻입니다. / 재판장 : ……! / 카렌 : 그 사이비 검사는 퇴거했나요 그런가요. 아예 지옥에 떨어져 주면 좋았겠는데요. 그래도 뭐, 이제 거리낄 것 없이 당신 편을 들 수 있겠군요. / 마르타 : ───좋았어, 죄다 패면 되는 거지. 크흠. 아니, 쓰러트리면 되는 것이지요. / 아스트라이아 : 예, 예. 상대는 100만 천사랍니다. 좀이 쑤시는걸요. 죄다 메치면 되는 것이지요? 알고 있답니다! / 재판장 : 당신들…… 어째서…… 역할은 이미 끝났으니 퇴거해도 문제가 없을 텐데요. / 마르타 : 잔 다르크. ……아니, 메타트론이던가요. 우리는 룰러입니다. 이 지옥이 끝나는 한이 있더라도 죽는 그 순간까지 질서를 지킬 겁니다. 아니요, 질서뿐만 아니라 혼돈도 지킬 겁니다. 선악 구별 없이 모든 것을. 그게 우리의 역할. 안 그래? / 아스트라이아 : 고귀한 자의 책무(노블리스 오블리주)이지요. 예, 예. 우아하군요, 전아하군요! / 재판장 : 무의미합니다. 무의미하지만─── 나쁘지 않군요. 당신도 그리 생각하여 이곳에 왔습니까,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 / 아마쿠사 시로 : 물론입니다. 결국 생명체는 무의미하게 여기는 것에 목숨을 거는 법. 하지만 저는 전투 능력이 없어서 지켜보는 데 그치겠습니다만. / 재판장 : 아니요, 괜찬습니다…… 음? / (히히히히힝) / 아마쿠사 시로 : 음? 이 울음소리는─── / 메두사 : 실례. 잠깐 괜찮을지요? / 메두사!? / 메두사 : 중력이 붕괴되는 중이라 여기까지 오는 데 조금 고생했습니다. / 아마쿠사 시로 : ……과연. 지옥에서 이곳까지 오는 데에 당신의 페가수스보다 뛰어난 수단이 없지요. / ??? : ───후우. 지옥 최하층에서 여기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메두사. / 메두사 : (플레이어). 소소하지만 이게 추가 보수입니다. 만족하셨습니까? / ……응, 물론이지! / 메두사 : 저는 언니들과 함께 지옥에서 끝까지 지내기로 하겠습니다. 이 싸움에 가세할 생각은 없습니다. 원래부터 이 싸움은 당신들(룰러)의 싸움. 그렇지 않습니까? 잔 다르크. / (펄럭) / 잔느 : 네, 그 말씀대로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메두사. / 잔느……!? / 잔느 : 네. 잔느입니다. 옛 범인류사를 위해 기도를 바치기로 맹세한 몸이지만, ……메타트론이 그 옛된 측에 선다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기도 말고도 할 게 있지요. 죄를 거듭하더라도 여러분을 돕기 위해서라면! / ……부탁할게! / 잔느 : 자, 재판장님. 아니지요, 대천사 메타트론. / 재판장 : 네…… 무엇입니까, 잔 다르크. / 잔느 : 지금 이 자리에 특이점의 룰러가 모두 모였습니다. 부디 명령을. 당신의 판단에 따라 저희는 사지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 재판장 : 그건─── 당신들을 나의 판단으로 치우치게 만들라는 뜻입니까? / 잔느 :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입니다. 본인의 마음에 따라 마음껏 치우쳐 보시길. 어떻습니까? / 재판장 : ……. ……. / 재판장 : 룰러들이여. 지금부터 나는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플레이어). 이 둘을 위해 길을 개척할 겁니다. ……그건 의미 있는 행위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니요, 아마 무의미할 테지요. 바른 재정자로서는 어느 쪽 편도 들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나의 마음이, 메타트론으로서의 마음이 그래야 하지 않겠냐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서번트로 있어야 하노라고. 한 기의 전사로서 싸워야 하노라고. 지금부터 나는 재판장의 신분을 버리고, 주의 서기로서의 신분을 버리겠습니다. / 메타트론 잔느 : ───끝까지 싸워 나갑시다! 이 목숨이 다하지 않는 한! / (배틀) / 클레오파트라 : 아름다워, 아름다워, 저는 참 아름다워요! / (쿵쿵쿵) / 클레오파트라 : 앗, 제 아름다움이 효과가 없다니!? 강적이군요!? / 마르타 : 아름다움으로 공격하는 너도 꽤 대단하지만, 흡! / (까앙) / 마르타 : 후우. 역시 손발이 좀 아픈걸…… 천사, 딱딱하단 말이지─. / 아소카 왕 : 그렇다면 이걸. 상처에 잘 듣는 영약이다. / 마르타 : 아소카 왕! 친히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 ……다시금 여기서 감사를 전하겠습니다. 당신이 불러 주신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나선 거니까요. / 아스트라이아 : 그렇지요. 이교의 왕이지만 그 점은 감사를. / 아소카 왕 : 괘념치 말도록. ……결국 일어선 것은 그대들의 강한 의지가 있기 때문. ───그 강철의 의지가 바로 재정자에게 필요한 소양일 수도 있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6 잔느 : 길을─── 개척하겠습니다! 자, 나의 깃발에 모여라, 재정자들이여! 주의 위광으로 이 영웅들을 나의 수호하에! 비록 신의 사자라 할지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 (화아아아아아) / 아마쿠사 시로 : 역시 대단하군요. 자…… 마슈, 그리고 (플레이어) 씨. 잔 다르크의 방금 보구 발동에 의해 천사들은 이리로 더욱 쇄도할 겁니다. 즉 허술한 곳이 생긴다는 뜻이지요. / 마슈 : 네! / 아마쿠사 시로 : 최소 인원이 적절하겠군요. 두 분이서 뚫고 가십시오. 가는 곳은 법정 저 너머, 단 한 명만이 있다고 하는 하늘의 영역. 그게 누구인지는 아직 말할 수 없습니다. 제 추측에 불과하거든요. / 다 알겠어! / 아마쿠사 룰러 : ……저희 룰러가 이렇게 함께 싸우는 것도 이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의시로, 자신의 선택으로, 자신의 판단으로 잡은 천칭을 흔드는 것. 악덕이긴 하나 즐거운 한때였습니다. ───자, 달리십시오. / 마슈 : 네! 다녀올게요, 여러분! / 다들, 잘 있어! 부디 또 만나길! / (플레이어, 마슈 퇴장) / 아소카 왕 : ───갔나. / 아마쿠사 시로 : 아소카 왕은 아십니까? 천국에서 누가 기다리는지를. / 아소카 왕 : 그래. ───괴로운 해후가 될 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7 모리어티 : 허억, 허억, 허억. 우리 힘으론 전력을 다해도 제3계제가 한계인가. / 단테 : 후후…… 제1계제 같은 괴물은 재판장이랑 숙녀들한테 맡길 수밖에 없어. 우리는 우리가 가능한 걸 꾸준히 해 나가자……. / 모리어티 : 그나저나 범죄자, 수학 교수, 변호사, 그리고 마지막에는 정의의 편이 되었나! 내 격동의 서번트생도 제법이군 그래! / 메타트론 잔느 : 아니요, 정의는 아닙니다. 선행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 단테 : ……후후…… 그 언동. 그 넘치는 에너지. 역시 당신은 나의 베아트리체 그 자체……. 전력으로 싸우고 싶으니 『단테 사랑해』라고 해 주지 않을래요? / 메타트론 잔느 : ……. ……. 그 말을 하면 당신의 힘이 되는 겁니까. / 단테 : 무진장 돼요. / 메타트론 잔느 : 단테헤 사란헤─. / 단테 : 후후…… 나는 지금 최강……! / 모리어티 : 방금 같은 국어책 읽기로? / 단테 : 후후, 방금 같은 국어책 읽기여도……! / 메타트론 잔느 : ……국어책 읽기 타령 무례합니다, 당신들. / 둘 : 죄송합니다. / 잔느 : ……. ……. / 아마쿠사 시로 : 왜 그럽니까, 잔 다르크. / 잔느 : 그게…… 저 같으면서도 제가 아닌 존재가 있는 게 영 이상한 기분이다 싶어서요……. / 잔느 : 뭐, 얼터도 존재했지만, 그 애는 패션 센스부터 저하곤 달랐다 보니…… / 아마쿠사 시로 : 그렇군요. 하지만 두 분 모두 본질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괜찮겠습니까? 메타트론을 한 대 때려 준다는 약속을 나누었다고 한 것 같은데요. / 잔느 : 아니요, 폭력을 행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 대신에 저분께 한 방 먹인 분이 계시니까요. 그거면 충분합니다. 약속은 이루어진 셈입니다. / 아마쿠사 시로 : 그렇군요. / 잔느 : 그러고 보니…… 당신과 칼데아 분들도 메타트론의 신세를 지셨군요. 어떤 분이셨습니까? /. 아마쿠사 시로 : ……어디 보자, 그 사람은…… 그 사람은…… 매일같이 퍼자는 우아한 니트였지요……. / 잔느 : 엥. / 아마쿠사 시로 : 네. / 모리어티 : 마음을 놓는 즉시 잠들었지. / 단테 : ……후후…… 의자에 앉아만 있었지. 인간이었으면 정맥혈전증을 걱정했을걸……. / 잔느 : 그, 그렇습니까. ……아니요, 괜찮습니다. 저는 그런 측면도 있었단 것일 테지요. / 메타트론 잔느 : 그녀의 인간성 덕분의 현재의 내가 있습니다. 예…… 그녀가 나태한 탓에…… 조금 졸리군요……. / 메타트론 잔느 : 아프지 않습니까. / 메타트론 잔느 : 저기 당신들…… 이 잠기운(디버프)은 어떻게 안 됩니까……. / 모리어티 : 졸린가!? / 단테 : 아아…… 【나태】가…… 당신 안에 살아 있군요…… 후후…… 다행이에요……. / 메타트론 잔느 : 그게…… 진짜로 졸린데요…… 서번트인데도……! / 마르타 : 이 상황에서 졸리다는 소릴 하는 것도 꽤 대단한 거지만! 그런데 메타트론. 하나 물어봐도 될까. / 메타트론 잔느 : 아, 네. 무엇입니까? / 마르타 : 네가 요한나 님을 숙청한 건 아는데…… 그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 / 메타트론 잔느 : ───그건 요한나가 칼데아 편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내 감정이 너무 가열찼다고 생각합니다만. / 마르타 : ……그렇긴 하지. / 메타트론 잔느 : 요한나에게는 미안한 짓을─── / 요한나 : 그러니 이 틈에 이렇게 말해 둘게. 『기뻤어, 고마워. 그거면 되는 거야. 나는 모든 걸 용서할게』 / 메타트론 잔느 : ……. ……성 마르타,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요한나는 소멸하기 직전에 나에게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기뻤어, 고마워. 그거면 되는 거야. 나는 모든 걸 용서할게』라고요. / 마르타 : ……. ……. / 메타트론 잔느 : 나는 지금도 이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 하겠습니다. 어째서 살해당하는 것을 받아들인 것인지를. 아니요, 심지어 어째서 그거면 된다는 말을 남긴 것인지를. / 마르타 : ……그렇지요. 저는 요한나 님의 마음을 조금 알 것 같습니다. / 메타트론 잔느 : 아는…… 겁니까. / 마르타 : 그분께선 당신이 치우쳐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신 걸 겁니다. 범인류사에 대한 분노를 숨기지 않던 당신. 공평하고자 하며 분노를 불태우는 모순. 그건…… 어떤 의미론 인간다운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노는 요한나 님께도 전해졌을 테고요. / 마르타 : 그래서 기뻐하신 겁니다. 당신이 완벽한 대천사가 아닌 인간미를 지닌 존재란 걸 아셨기에. 그렇다면 징벌이 아닌 인간 간의 다툼에 불과합니다. 사상이 대립하여 피치 못 할 운명이 요한나 님의 죽음을 끌어온 것이지요. 슬픈 일이기는 하지만 요한나 님께선 신벌을 받은 게 아닙니다. 따라서 그거면 된다고 하신 게 아닐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메타트론 잔느 :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 그때 요한나는 나를 보며 웃었다. 다음 순간에 죽는단 걸 알고 있으면서도. ……미안합니다, 요한나.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내가 죄를 저지른 것이었습니다. 그렇건만, 나는 용서받았습니다. 용서받고 말았지요. 요한나, 당신에게 용서받은 나는─── 지금 이 싸움에 모든 것을 바칠 수밖에 없습니다. 마슈 카리에라이트와 칼데아의 마스터, 둘을 방해하지 못 하도록 내 모든 것을 발휘하겠습니다……! / 메타트론 잔느 : 『그 불꽃은 여기에 있나니(생튀몽 필리에)』───! / 잔느 : 이곳에서 싸움이 이어지는 한, 그분들의 길은 이어집니다! 여러분─── 부디 분투하시길! / (전원 끄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8 전력으로 달리고 있다. 길이 무너지고 건물이 뒤틀린 데 더해, 떠오르며 어질러진 공간을. 있다. 나는 기묘한 확신을 품은 채, 마스터와 함께 험로를 달리다가도 때로는 도약했다. 세계의 끝, 특이점의 끝. 그리고 질서의 끝. 모든 것이 뒤섞인 혼돈 끝에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가리라. 잃어버린 목숨은, 사라지고 만 것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지만, 카독 씨께 맡겨진 마음이 있다. 다른 분들께 맡겨진 의지가 있다. 그러니…… 칼데아를, 마스터를, 여기서 끝나게 할 순 없어요. / 마슈! 전방에 적 천사! / 마슈 : 네, 릴리스에게 다다르기 위해 빠르게 제거하겠어요! / (배틀) / 마슈 : 천사 제1계제, 격파! / 대단하다, 마슈! / 마슈 : 네. 솔직히 제가 봐도 컨디션이 좋아요! 자, 서두르죠, 마스터! 릴리스를…… 저지하기 위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9 천국 / 릴리스 : 왔네 왔어. 얘 마스터, 저 애들이 놀랄까? / ??? : ……. ……. ───대답은 필요 없지. 결과는 금방 나와. / 릴리스 : 그렇지. 지옥, 연옥, 그리고 천국도, / 릴리스 : 남김없이 붕괴하기 시작했어. 그 뒤에 남는 건─── 우리뿐. 아니면 저 애들뿐. 그럼 마스터. 이 세계를 한 번 부수러 가 볼까. 그게 성배에 거는 내 소원. 그래도 되는 거지? / ??? : 상관없어. 가자. 성배가 거절하지 않는다면 그 소원에도 의의는 있지. / 릴리스 : 인내심도 세다, 내 마스터. 그런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 ??? : 나는 그런 용도로는 쓰지 못 한다는 거지. 그런 점으로 보면 우리는 상성이 안 좋아. / 릴리스 : 전투 면으론 상성이 끝내주지만. 대체 뭐야, 이 말도 안 되는 마력량. 그래도 뭐, 그 덕분에 나도 진짜배기 전력을 낼 수 있지. 메타트론 수준은 아니어도─── / 릴리스 : 이 특이점을 파괴할 만큼은 충분히 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0 마슈 : ……! 전방, 릴리스를 육안으로 확인했어요! / 이젠 성히 걸을 수 있는 땅이 거의 없어……! / 마슈 : 물리법칙 붕괴가 가속되는 모양이에요. 서두르죠, 마스터. / 잠깐만, 릴리스 옆에 누가 있어……! / 마슈 : 옆에 있는 분은─── 불명이에요. 갑옷을 입은…… 남성 분인 걸까요? / 어? 저 사람은…… / 마슈 : 마스터, 짚이는 바가 있으신가요? / ??? : 포기해. 너희가 지킬 수 있는 인리는 없어. / ??? : 머나먼 미래. 아니, 바른 역사에서 온 표류자여. 너희에게 승산은 없어. 인간 세계는 멸망해. 미래는 이미 그렇게 결정되었어. / ……그런 소릴 하던 녀석을 알아 하지만 그건 탁상 공론이었어. 사람이─── 싸우는 자가 남아 있는 한, 미래는 언제나 백지야. / ??? : 그 말이 맞아. 말 그대로 미래는 백지가 되었거든. 불타는 것이 있다면 차라리 나아. 남는 것이 있다면 그나마 나아. 하지만 이 별은 그 잔재조차 손에서 놓고 말았어. 인류는 막다른 길에 놓인 거야. 이게 1년 뒤의 미래. 너희가 인리소각을 깨트림으로써 확정되고 만 지구의 미래 모습. 과거에 마술왕은 이렇게 말했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너희의 행복이라고. / ??? : 그 말을 똑같이 다시 말할게. 우리의 역사는 미래로 이어지지 않아. / 우리가─── 인리를 수복해서……? / 마슈 : ……마스터!?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 마슈 : ……아무튼 곧 접적해요. 이 부유하는 잔해를 이용해서 저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가죠. 손을 내밀어 주세요, 마스터. / (꽈악) / 무너져 간다. 무너져 간다. 모든 게 무너져 간다. 질서는 이미 없으며, 혼돈만이 세상을 뒤덮고 있다. 그러나 이 특이점은 수정된 게 아니다. 무너지는 채로 인류사에 쐐기를 박으려 하고 있다. ……이대로 두면 이 특이점을 통해서 만물의 물리법칙이 파괴될 우려가 있다. 그걸 저지하기 위해서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칼데아의 마스터는 그 둘과 마주하려 한다. 이는 아마 잔혹한 해후이리라. / 마슈 : 릴리스. 그리고, 당신은…… 당신, 은? / 릴리스 : 내 마스터야, 놀랐어? / ……살아는 있어? / 릴리스 : 너무하네─. 멀쩡히 살아 있어, 이래 봬도. 말도 할 줄 알고. 그보다 있지, 새삼스럽지만…… 유죄 축하해! (짝짝짝짝) / 고마워 / 릴리스 : 거기서 순순히 고맙다고 하는 넌 좀 괜찮은 건가 싶거든? 그건 그렇고, ……카독은 안타까웠지. 여유가 있으면 꽃이라도 바쳐 주고 싶은데, 그럴 겨를이 없더라고. 미안. / ………… / 릴리스 : 바로 지금부터 사투를 벌어야 하니까 말이야! 이 싸움에서 이기면 너희는 특이점을 수정하고 무사히 퇴근. 이 싸움에서 지면 하는 수 없으니 내가 특이점을 잘 수정해 줄게. 그 왜, 너희가 원인이 돼서 세계가 멸망하는 건 싫지? 그러니 그 이유를 미리 차단해 줄게. / 마슈 : 그, 그래선…… 그래선 이 싸움은…… 의미가 없는 것 아닌가요……. / 릴리스 : 그렇지도 않아. 네가 죽잖아? 그거면 충분해. 내 안에선 목숨을 걸 만한 보수야. / 마슈 : ───! / 왜 그렇게까지…… / 릴리스 : (플레이어)한텐 말했지? 나, 키리에라이트를 죽도록 싫어해. 그러니 이 기회에 사투를 벌여 볼까 해. / 그건 아는데……! / 릴리스 : 싫어하니까 죽이고, 싫어하니까 못 살게 굴지. 인간이란 건 그런 법이잖아? / 마슈 : 마스터, 저 사람의 말에 너무 귀를 기울이지 마세요. ……결국 싸움은 피할 수 없다. 그게 다니까요. / 릴리스 : 그래 그래. 생각해 봤자 좋을 거 없다─? / 그래도 생각할 수밖에 없어 / 릴리스 : ……그렇지. 칼데아의 마스터는 그런 식으로 싸우는 게 맞아. 으음─, 역시 이런 쪽으론 강하구나…… 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1 마슈 : ……영령 갤러해드……. 현계해 계셨군요. / 갤러해드 : 그래. 이 별이 백지가 되었을 때, 칼데아스에게 소환되었어. 너에게 영기를 양도한 영령 갤러해드와 이 자리에 있는 영령 갤러해드는 연속되는 존재가 아니야. 각기 다른 개체라 여겨 줘. 너희가 나에게 무슨 은혜를 느낄 필요는 없어. 특히 마슈 키리에라이트. 무 슨 일이 있어도 나에게 감사 인사는 하지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2 릴리스 : 그럼 슬슬 내 옆에 있는 마스터를 소개할게. 차라도 내올까? 귀중한 기회인데. / ??? : 필요 없어. 모호한 틈새 속의 꿈이라 해도 한 번은 얼굴을 마주한 사이거든. / ??? : 서번트, 릴리스의 마스터. 나의 진명은 갤러해드. / 갤러해드 : ……원탁의 기사로서 너희와 여기서 맞서 싸우겠어. / 마슈 : ───! / 마슈의……!? / 마슈 : 갤러해드 경 본인이신가요……!? / 릴리스 : 정의는 우리에게 있노라! ───그런 생각 안 들어? 네 모범(서번트)이 내 편에 서 있잖아! / 마슈 : ……영령 갤러해드……. 현계해 계셨군요. / 갤러해드 : 그래. 이 별이 백지가 되었을 때, 칼데아스에게 소환되었어. 너에게 영기를 양도한 영령 갤러해드와 이 자리에 있는 영령 갤러해드는 연속되는 존재가 아니야. 각기 다른 개체라 여겨 줘. 너희가 나에게 무슨 은혜를 느낄 필요는 없어. 특히 마슈 키리에라이트. 무 슨 일이 있어도 나에게 감사 인사는 하지 마. / 마슈 : 어, 어째선가요!? 당신의 방패를 들 수 없어졌더라도 제 안에서 영령 갤러해드는 은인이자, 위대한 선배이자, 목표로 삼을 만한 기사예요! / 갤러해드 : 위대하기 때문에 목표로 삼은 게 아닐 거 아니야. 너의 이상과 내 정체성이 어쩌다 일치했을 뿐이지. 너는 나를 교본으로 삼아 참고한 것에 불과해. 내가 너에게 준 건 영기라는 무기뿐이야. 완전한 기사라는 소리를 곧잘 듣지만, 영령 갤러해드는 결국 그거밖에 안 되는 자야. 무구한 갓난아기에게 총기를 쥐여 준 어리석은 자. 너에게 감사를 들을 이유가 없어. / 마슈 : ────── 그래도 당신이 도와줬기 때문에 현재의 칼데아가, 제가 있어요 / 갤러해드 : 칼데아를 도운 게 아니야. 마슈는 실험 재료로 대우받으면서도 비인도적인 실험자들을 지키려 했지. 그때의 나는 마슈의 그런 선성을 훼손되게 두고 싶지 않았던 걸 거야. 가치 없는 인간보다 가치 있는 인간을 지킨 거지. 그런 전말에 불과해. / 갤러해드 : 하지만 그건 잘못 생각한 거였어. 마슈. 패스를 통해 네 감정을 보고 있었거든. 내용은 말하지 않을게. 사생활 침해가 되니 말이야. 그러니 결론만 말하겠어. 너에게는 실망했어, 마슈 키리에라이트. 무구한 선성은 싸움을 통해 연마되어 이윽고 완전한 공정을 유지하기에 이르러야 해. 수많은 과오, 수많은 손실을 직면하여 선악을 초월한 시점을 얻어야 해. 룰러라는 이름에 걸맞게 절대적인 진리의 체현자가 되는 거지. 내가 그랬듯이. / 갤러해드 : 하지만 너는 정반대였어. 세상의 불균등에 직면하여 양쪽 모두에 이해를 표했지. 양쪽 모두를 사랑하는 인간성이 되어 가선 주께서 내리신 『천사성』을 절제하고 만 거야. 심지어 칼데아라는 악에 가담하여 더한 죄를 거듭하려 하고 있고. / 갤러해드 : 타락의 극치야. 이 이상은 간과할 수 없어. 나는 그 때문에 릴리스의 만행에 협력하는 거야. 악은 악으로 바로잡을 것. 『원탁의 방패』를 맡은 자로서 너의 방패를 파괴하겠어. / 릴리스 : 만행이라는 표현이 엄청 걸리는데! 그래도 싸워 준다면 오케이 오케이! / ───싸울 수밖에…… 없어? (그런 것치곤…… 적개심이 없는 것 같은데……?) / 마슈 : ───갤러해드 경. 제가 정의라고 주장할 생각은 없어요. 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물러나선 안 될 거라 봐요. 그건…… 저뿐만이 아닌 저희를 이곳에 데려와 주신 모든 분들에 대한 모욕이 돼요. 지시를 부탁드릴게요, 마스터! / ……알겠어, 언제든 시작해도 돼! / 릴리스 : 이 순간을 몸이 떨리도록 기다려 왔어! 마침내, 마침내 왔구나! / 릴리스 : 자, 마스터! 지시 부탁해! / 갤러해드 : 그래! 내 지시에 따라 빠릿하게 움직여야 한다, 릴리스! 나의 이름은 갤러해드, 재액의 자리를, 백악의 성의 수호를 왕께 하사받은 자! 마슈 키리에라이트, 용맹한 명성을 떨치는 (플레이어)여! 그토록 범인류사에 기대겠다면 자비는 필요 없나니! 자─── 덤벼라!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3 릴리스 "「그럼 키리에라이트. 피차 이걸로 속 시원해지겠다. 사투를 벌이잔 말은 안 할게. 일방적으로 쳐죽일 거거든!」" / 마슈 "방패의 결의" - 거츠(1회) + 약체무효(5회) + 공격력 업 / 배틀 개시시 "「우선은 전초전♪」" - 릴리스에게 공격력 다운 / 배틀 개시시 "불굴의 방패" - 마슈에게 공격력 업 + 크리티컬 위력 업 + 피대미지 시의 NP 획득량 업 + 매 턴 스타 획득 + 오더 체인지 불가 + '보구 사용 시 아군 전체의 보구 공격 내성 업' 상태(5회) + 스타 10개 획득 / 릴리스 보구 마슈에게 사용시 "마침내 죽여 줄 수가 있구나! 내 어둠으로, 내 어둠으로───! 거짓은 어둠의 딸(이샤 라아)! 자, 떨어져, 떨어져 떨어져!!" / 브레이크1 "화신 증식" - 릴림 2명 소환 / 릴리스 "「짜자안─, 놀랐어?」" / 브레이크2 "증오 구동" - 릴리스에게 약체해제 + 차지 MAX +보구 위력 업(무법) 5개 / 릴리스 "「좋았어 마스터, 나한테 팍팍 떡칠해!」" / 갤러해드 "「그건 허가할 수 없어. 무법에도 한도란 게 있지」" - 갤러해드의 령주 사용으로 릴리스에게 차지 2 감소 + 무법 강화 전부 해제 / 릴리스 "「으아, 내 마스터 개짜증나!」" / 브레이크3 "영기변속 투쟁순화' - 릴리스가 제3재림으로 변화 / 릴리스 "「이쪽은 개같은 치트 맘껏 쓸 수 있거든!」" - 릴리스에게 무적(불법) + 모든 공격 내성 업(위법) + 퀵 성능 업(불법) + 아츠 성능 업(불법) + 버스터 성능 업(불법) + 크리티컬 발생률 업(불법) + 크리티컬 위력 업(불법) + 보구 위력 업(불법) + 무적관통(불법) + 방어무시(불법) + 공격력 업 + 방어력 업 + 회피(3턴, 7회) / 갤러해드 "「따질 것도 없이 불법 행위야. 성실하게, 진지하게 살아」" - 갤러해드가 령주를 사용하여 릴리스에게 불법 강화 전부 해제 / 릴리스 "「보호관찰 아재라도 되냐고! 진짜!」" / 브레이크4 릴리스 "「마스터, 지원 부탁해」" / 갤러해드 "「나는 눈을 감을게. 본성을 표출해, 릴리스」" - 갤러해드가 령주를 사용하여 릴리스에게 거츠(4회) + '거츠 발동 시 자신 보구 위력 업 + 차지 3 증가 + 스킬봉인' 상태(4회) + '턴 종료 시 자신 차지 MAX'(3턴) + '보구 공격 시 대미지 전에 대상의 방어강화 상태 해제(3턴)' - 약체무효 + 보구 위력 업 / 릴리스 "「이제야 왔네! 자, 쳐죽일 시간이야!」" / 릴리스 격파시 "「젠장…… 젠장…… 젠장할……!」"/ 갤러해드 "「서번트가 패배했다면 마스터가 나설 차례지. 물러나 있어, 밤의 여왕」" / 갤러해드 "「너희의 주장은 파악했어. 이젠 증명할 뿐이야」" / 갤러해드 "성스러운 기사" - 모든 공격 내성 업(13회) + [실더] 클래스 이외의 공격에 대한 내성 업 + 약체무효 + 공격 시 대미지 전에 대상의 방어강화 상태 1개 해제 + 매 턴 차지 1 증가 / 스킬 "무인(無刃)의 무련" - 갤러해드에게 '적 공격의 대상이 되었을 때 적 공격 후에 특수한 버스터 카드로 반격' 상태(3턴) + 카운터 공격 위력 업(3턴) + 타겟 집중(1턴) / 스킬 "성배의 기사 A" - 갤러해드에게 공격력 업(3턴) + 크리티컬 위력 업(3턴) + 차지 1 증가 / 브레이크시 - 갤러해드에게 차지 MAX + 보구 발동 / "쐐기 되는 인류에게 묻노라. 이 높은 끝자락을 보라. 나의 진명으로 이상을 증명하리라! 산산이 부수어라, 파일 오브 카멜롯!!" / "Sir 갤러해드, 죄송해요. 무슨 말을 들어도 이 마음은 숨길 수 없어요!" "진명, 각명. 이것은 수많은 세계, 수많은 꿈을 잇는 우리의 맹세." "수많은 기적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신 덕분에 떳떳한 제가 되었어요!" "증명하라, 로드 칼데아스───!" / "나 참…… 말해도 안 듣는단 게 이런 거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4 릴리스 : 아, 윽……! 너무 세잖아……! 이 개같은! / 마슈 : 릴리스, 대폭 거리를 뒀어요! 추적할게요! / (우르르르) / 마슈 : ……! / 갤러해드 : 이 앞에 릴리스 이외의 적은 없어. 쫓아가고 싶다면 쫓아가. 나는 패배했어. 보다시피 빈사 상태야. 그보다 이 애랑 할 이야기가 있어. / 마슈 : (빈사 상태로 안 보이는 수준을 넘어서 매우 팔팔하신 것 같은데요……) / 갤러해드 : 이렇게 의심이 많아지다니…… 역시 칼데아는 악의 조직인가…… / 마슈 : 아, 아뇨, 의심하는 건 아닌데요, 그게! / 괜찮아! 마슈는 릴리스를 쫓아가! 신용해도 돼! 갤러해드는 빈사 상태야! / 마슈 : 네, 네, 알겠어요, 마스터! 갤러해드 경을 믿을게요! (마슈 퇴장) / 갤러해드 : 나 원, 아직 미숙한걸. 사람을 너무 올곧게 믿어. / ……왜 마슈의 적이 됐나요……? / 갤러해드 : 적이라기보단 장애물이야. 가르칠 게 아직 있길래 가르쳤어. / 갤러해드 : 방패를 든다는 게 어떤 것인가. 그건 공평해야 한다는 주의를 유지하는 게 아니야. 방패를 든다는 건 그 애 본인이 선악을 정해야 한다는 걸 뜻해.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이며, 무엇이 용서되고 무엇이 용서되지 않는가. 그건 직접 정해야 하는 거야. 그 애는 무구했기에 스스로 정하질 못 했지만, / 갤러해드 : 지금은 그렇지 않아. 그 애는 소중한 것이 있단 걸 깨달았어. 아끼는 마음을 깨달았어. 누군가를 사랑한단 사실을 깨달았고, 누군가에게 사랑받는단 사실을 깨달았어. 그리고 소중한 누군가를 잃는 공포도. ……그것만큼은 나에게 이미 없는 것이지. 그 애는 천사성을 상실했지만, 그 대신 인간성을 되찾았어. 나하곤 다른 실더가 된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5 『성배의 물방울』. 수중에 있는 그건 백 개를 넘는다. 그걸 전부, 모조리,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쓰겠다. 법칙(룰)에 반하는 행동. 이는 무법, 위반, 혹은─── 기적일 따름이리라. 하지만 나는 이해하고 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모든 걸 바친다면, 내 생명까지 아낌없이 바친다면, 나는 저 방패를, 필시, 필시, 필시. ───깨부술 수 있다. / 릴리스 : 제2보구 개찬 개시. / 백 개가 넘는 『성배의 물방울』을 뿌려 그 압도적인 마력량으로 아낌없이 보구를 개찬해 나갔다. 『꺼림칙하고도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여(포어 릴림)』 ───『방황하는 덧없는 기도를 너에게(포어 키리에라이트)』 원래는 자신을 포신, 아이들을 포탄으로 삼아 쏘는 최악보구. 하지만 그래선 결코 저 청정하고 견고한 방패를 넘을 수 없다. 저 방패를 뚫으려면, 깨부수려면, 나 자신이 필요하다. 기도했다─── 저 여자를 꿰뚫어 죽일 수 있기를. 기도했다─── 저 여자를 완전히 꺾을 수 있기를. / (휘이이이이) / 이기고 싶다─── 지고 싶지 않다. 하나의 생명체로서 저 여자의 상위에 서고 싶다. 팔라딘 마슈. 성기사 클래스를 획득한, 네년을, 너란 것을, 너를! / "이걸로 마지막. 이게 마지막!" "나의, 나(私)의 모든 것을, 부딪쳐 주겠어!" "제2보구 개찬. 방황하는 덧없는 기도를 너에게(포어 키리에라이트)!!" "혼째로 깎아내 버려, 혼째로 불살라 버려!" "난 내가 죽더라도 널 넘을 수 있기만 하면 돼!" / 산정─── 블랙 배럴에 필적하는 마력량, 파괴력. 마력과 자기 자신으로 빚어 낸 탄두의 초속은 마하 10. 그건 폭풍의 여자가 지닌 마력과 혼이 맺어 낸 분노와 증오의 탄환. 자 받아내 보시지, 키리에라이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6 마슈 : ───! /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직감적으로 이해했으리라. 저 탄환이 어떤 것인지를. 회피할 수 없으며, 튕겨 낼 수도 앖다. 무작정 받아 내려 하면 죽음을 면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건 나를 위한 탄환. 나를 위한 보구. ───직감적으로 그리 느꼈다. 도망치지 마. 승부에 응해. 그리 생각했다. ……아니, 승부하고 싶다. 그러고 싶은 것이다.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릴리스를 용납할 수 없다. 수도 없이 욕설을 듣고 방해를 받아서 그런 게 아니다. 혐오를 사서 그런 것도 아니고, 적이라 그런 것도 아니다. 릴리스와 마찬가지로, 마슈도 쭉 생각하고 있었다. 쭉 그랬을 것이란 확신을 품었다. / 마슈 : ───아아, 그렇구나. 나는, 나도. 저 사람을, / ……그렇기에 죽을 수는 없다. 저 사람에게 그 말을 고할 때까지는, 결코. / ??? : 그렇지. 살자, 마슈. 괜찮아, 우리가 힘을 합치면─── / 마슈 : ……그, 목소리는……! / 하베트롯 : 뭐든 뜻대로 될 거야! 안녕, 팔라딘─── 마슈 키리에라이트! / 하베트롯 : 그리고 환영할게, 팔라딘! 바로 지금, 네 또 하나의 보구를 신조하자! / 다 빈치 : 요정국, 별의 내해에서 획득한 성검의 에센스. 결국 제일 신용하는 서번트가 제일 신용하는 무기, 즉 원탁의 방패(라운드 실드)에 맡기기로 했어. 수호요정인 너도 당연히 이 영향을 받아. 구체적으로는 영기에 강한 압력이 걸려. / 하베트롯 : 흐응. 그럼 어떻게 되는데? / 다 빈치 : 으음, 레이시프트에 동행해도 영기가 파손돼서 영체 미만…… 전투 불능 상태가 되겠지? 아아, 물론 블랙 배럴의 행사 자체에 문제는 없어. 그것만큼은 가능하도록 조정할게. / 하베트롯 : 으엑. 뭐가 그래─! / 다 빈치 : 미안 미안. 그래도 원탁의 방패라 해도 추가적으로 성검을 얹는 거잖아. 이것만큼은 넘어가 주면 좋겠어. 그리고 이 뒤가 중요한데. 하베트롯. 너한테는 성검 환장 권한을 부여해 둘게. 마슈는 아직 자력으로 해방할 힘이 없거든. ……아니, 어쩌면 있을 수도 있는데, 마슈한테만 짊어지게 하는 건 아직 벅차지 않을까 해. 또 하나의 "보구"가 될 것이니 말이야. 그러니, 다음 특이점에서…… / 다 빈치 : 만약 기회가 오면 마슈한테 전해 줘. ───이 성검은 너를 위해 있는 거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7 하베트롯 : 너는 지키는 길을 택했어. 쓰러트리는 길이 아닌 구하는 길을 택했어. 그래서 이 빛은 상대를 쓰러트리는 것이 아니야. 말 그대로 세계를 수복하는 힘이지. 너의 마음이, 너의 정체성이, 이 이름 없는 검의 정체성을 결정 지었어. 난 그게 마냥 자랑스러워. 칼데아의 여행이 옳은 것이라고 인정할 수가 있어. 자─── 상대가 누구든 간에, 무엇이든 간에, 이 성검은 그 모든 것을 구해 낼 거야. / 하베트롯 : 가장 새로운 서번트한텐 가장 새로운 성검을! 저편에 있는 저 녀석(릴리스)한테 응해 주자. 저 녀석이 모든 걸 멸하려 한다면─── / 마슈 : 네. 저도─── 최대의 보구로 받아치겠어요! / "대재해, 대공간이상보구 전개." "역설구조체(안티 블랙 배럴), 형성. 시공간 수복 작용을 조준 위치에서 개시." "영역 보정, 완료. 레이어, 세이프 락. 생명거리탄(레코드 카운터), 역설에서 진설로." "쏠게요! 1mm조차 빗맞히지 않겠어요! 희망을 증명하는 인리의 검(레이프루프 키리에라이트)!!" / ───승패는 가려졌다. 마슈는 릴리스 그 자체인 탄환을 받아 내고, 튕겨 낸 후에 공격했다. 제2보구 『희망을 증명하는 인리의 검(레이프루프 키리에라이트)』. 릴리스는 마슈의 보구를 회피하지 못 했다. 회피하려 했더라도 소용없다. 애당초 회피할 생각이 없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낸 채, 마슈의 모든 것을 지켜보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8 릴리스 : ───으, 아─── / 의식이 단선되어 있다. 눈을 감고 뜰 뿐인데도 마슈가 순간이동한 것처럼 다가오고 있다. 저 여자는 걷고만 있을 뿐인데. 내 의식을 유지할 수가 없다. / 마슈 : 끝났어요, 릴리스. / 릴리스 : ……아니, 아직이야…… 아직……. / 마슈 : 아직은 없어요. 그리고─── 그리고. / 용기가 필요하다. 겁 많은 마음에 굴할 것만 같다. 하지만 이건 반드시 말해야 한다. 이 사람을 위해서가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서. / 마슈 : 저는 당신을 싫어해요. / 릴리스 : 아아, 그건…………………… 뜻이, 맞는걸. / 마슈 : 잘 가세요, 릴리스. 다시 만날 일은 없을 거예요. 저도, 만나기 싫어요. / 릴리스 : ───하. 웃기네……. 울상으로 할 소리가 아니거든, 그건. 웃어…… 즐겁게 말이야……. (저벅 저벅) / 승리한 소녀는 패배자에게서 등을 돌렸다. 할 말은 더 이상 남지 않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9 마슈! / 마슈 : ……아, 마스터……. ……. ……릴리스, 격파했어요……. / 그래…… / 마슈 : 이제 특이점도 수정될 거예요. 갤러해드 경께선 뭘 하고 계신가요? / 마슈를 기다리고 있어 / 마슈 : 저를요……? / 난 릴리스한테 갔다 올게 / 마슈 : 릴리스……한테요? ……알겠어요. 갤러해드 경의 이야기는 분명 중요한 내용일 테니, 다녀올게요. / (끄덕) / 릴리스 : ……? 어, 왜 여기에 왔어? / 널 만나야겠다 싶더라 / 릴리스 : ……그런 소릴 한들, 아무것도 없어. 나한텐 진짜로 남은 게 아─무것도 없어. 키리에라이트는 어쩌고 있어? 마스터 이야기를 들으러 갔다고? 그래. 그럼 왜 나한테 왔어? / 마지막쯤은 누가 곁에 있는 게 좋을 것 같길래 / 릴리스 : 하하…… 딱히 그런 거 필요 없어. 절로 가. / (부스럭) / 릴리스 : ……이상하긴. 키리에라이트한테 못 들었어? 나, 그 녀석을 실컷 욕했는데. / 이유도 없이? / 릴리스 : 이유도 없이. 세상에 한 명쯤은 그런 사람이 있지 않아? 자기랑 도저히 맞물릴 수 없는 녀석. 나한텐 키리에라이트가 그랬어. / 있는 것 같아…… / 릴리스 : 그치? 뭐, 아무래도 좋나. 아무튼 난 그 녀석이 미워서 그랬을 뿐이야. 자, 얘기 끝났지? / 진짜로 이유가 없어? / 릴리스 : ……없어. ……. ……. 아아, 그래도…… 어쩌면, 딱 하나 있던 것 같아. 별 건 아닌데. / 마슈한텐 비밀로 할게 / 릴리스 : ……응. / 릴리스 : 내가 생각을 좀 해 봤어. 만약, 만약. 키리에라이트가 실더 자격을 잃고, 방패도 쓸 수 없어져서 존재 가치가 없단 걸 실감한 뒤에, 든든한 친구가 살해당해서 절망해도 누구의 힘도 빌릴 수 없는 탓에 긍지와 의지 모두 걸레짝이 되도록 상처 입고 마는데─── 그래도, 그래도…… 앞을 보고 달릴 수 있다면, / 릴리스 : ───키리에라이트가 싫고 미워도, 그 점만큼은 인정해 주고 싶었어. 그건 인간의 멋짐이거든. 내가 좋아하는 인간의 긍정적인 면이거든. / 마슈는 그런 여자애야 / 릴리스 : ……하하, 자랑하는 투인 게 열받네. ……. ……. 얘, 마지막 부탁 들어 주라. / (끄덕) / 릴리스 : ───키스해 주지 않을래? / 입술을 물어뜯을 작정이지? / 릴리스 : 아─………… 들켰나………… 아하하……. 키리에라이트…… 진짜…… 싫었어……. 다음에 만날 때도…… 분명…… 진심으로 서로 싫어할 테니…… 무슨 일이 있어도…… 만나게 하지 마……. / ……약속할게 /. 릴리스 : 응……. / (스르르르) (휘이이이이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0 통증이 몸에, 혼에 남아 있다. 어지간히 강렬한 일격이어서 그런 걸까. 혹은 그 여자가 고약해서 그런 걸까. 혹은 나에게 내려진 벌이라 그런 걸까. 아무래도 좋나. 패배하여 몸이 걸레짝이 돼서 발악하는 것도 소용없단 걸 확신한 상태로, 나는 그 여자의 마스터와 마지막 대화를 나눈 후, 마지막으로 문득 생각했다. ……칼데아에 소환되어 그 여자를 다시 만나면 나는 또 그 여자를 싫어할 지를 생각해 봤다. 되도록 그렇게 되지 않게 하고는 싶다. 잘해 봐야 경원시 하는 수준으로 그치고 싶다. 왜냐하면. 여기 있는 나의 이 주체할 수 없는 증오(마음)는, 나만의 것이길 바라니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쓴 웃음을 흘렸다. 그 여자는 앞으로도 작은 기쁨을 위해 오래도록 괴로워할 것이다. 그게 인간의 삶이란 것이며, 그 여자에게 어울리는 결말이다. 싫어져라. 싫어져라. 싫어져라. 그게─── 그것만이. 내가 그 여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고약한 선물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1 갤러해드 : 릴리스는 떠났어? / 마슈 : 네. / 갤러해드 : ……그래. 릴리스가 너를 적대시하던 건 내가 마스터였기 때문이 아니야. 릴리스의 증오, 릴리스의 혼돈. 이에 잘 마주해 해 줬어. 나에게는 그런 관계성을 품은 기사(친구)가 없었다 보니, 적절한 감상을 말하진 못 하겠지만…… / 갤러해드 : 너희의 싸움은 부끄러운 점 하나 없는 당당한 것이었어. 싸울수록 친하단 게 그런 거 아닐까 싶더라. / 마슈 : 아니에요. / 갤러해드 : ───그래도. / 마슈 : 진짜로 아니에요. / 갤러해드 : ……그렇구나. 그럼 그런 걸로 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2 마슈 : !? 죄송해요, 갤러해드 경, 그렇게 큰 충격을 받으셨나요!? / 갤러해드 : 이건 그냥 퇴거하는 거야. 신경 쓰지 마. 아니, 너에게 진심으로 부정당한 건 신경 쓰고 있지만. 하지만 퇴거하기 전에 전해야 할 게 있어. / 갤러해드 : 나는 칼데아스 내에서 소환된 최초의 서번트야. 본디 그 이성에선 범인류사 영령을 소환하는 게 불가능하지만, 남극 기지에서 너의 영령융합 실험이 성공했기 때문에 나는 칼데아와 연이 생겨 있었어. 그런 나를 마중물 삼아 칼데아스는 여러 서번트를 소환했고, 『이성의 신의 사도』로 삼았어. 즉 너희 칼데아에 있는 『원탁의 방패』와 같은 용도로 사용된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3 마슈 : ……그랬군요. 그래서 칼데아를 악의 조직으로 오해하신…… / 갤러해드 : 오해 아니야. 지금도 그 평가는 바뀌지 않았거든. 이 별을 백지로 만드는 것이 칼데아의 계획이었어. 후임인 너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든 이 사실은 바뀌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4 갤러해드 : 그리고─── 과오를 바로잡고자 해도 너희 힘으로는 칼데아스를 저지할 수 없어. 지구가 백지가 된 시점에서…… 아니, 인리소각을 깨트린 시점에서 칼데아스의 승리는 부동이 되었거든. ……좀 전까지만 해도. / 마슈 : 좀 전까지만 해도? / 갤러해드 : ……지금 너희라면 칼데아스를 파괴할 가능성이 있어. 칼데아는 수많은 이레귤러를 내포하면서도 인리의 틀에 드는 위업을 달성했지. 그리고 너는 나하곤 다른 실더가 되었고. 칼데아스는 이 미래를 시뮬레이트하지 못 했어. 파고들 허점이 있단 거야. 그 릴리스처럼. / 갤러해드 : 원래대로라면 나는 남극에서 너희를 상대하는 역할이었어. 하지만 지구와 칼데아스가 뒤바뀌어 지구의 지표가 칼데아스 지구의 것이 되었을 때, 릴리스가 불쑥 나타났지. 그걸 방치하는 건 기사도에 반하는 짓이라 나는 마스터로서 가계약을 맺었고. 그러는 동안에 오딜 콜이 시작되어 인리는 메타트론을 파견했어. 메타트론은 강력한 신령이지만 결국 마스터가 없는 떠돌이 서번트. 그래서 나의 『천사성』을 특이점 유지의 핵으로 원하여 이 특이점에 억지로 끌어왔지. / 갤러해드 : 단적으로 말해서 봉변을 치른 거야. / 마슈 : 그건…… 네. 봉변을 치르셨네요, 갤러해드 경……. / 갤러해드 : 됐어. 방금 걸로 상처가 치유됐거든. 아무튼 간에, 이건 칼데아스의 예정에 없던 사태야. 결과적으로 칼데아스는 나라는 게이트 키퍼를 잃었고, 칼데아는 너라는 실더를 얻었어. 비교하자면 너희가 크게 이득을 본 거지. 이 뒤의 싸움에 흥미가 없다는 소리는 차마 할 수 없지만…… 이번 나는 칼데아스 측 서번트야. 여기서 사라지는 게 그나마 너희에 대한 답례가 돼. 그러니 미련 없이 퇴거할게. (플레이어)에게는 잘 설명해 줘. 그럼 나는 이만. / 갤러해드 : ……그리고, 한마디를 더 얹겠는데. 감사를 전해야 하는 건 나야, 마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5 (인연 레벨 3 - 주장4 클리어) 지옥에서 보낸 나날은 즐거웠어? 나에겐 이미 짙은 안개 속을 들여다 보는 수준의 기억 밖에 없지만… 그 감정만은 기억하거든 …유감이야. 도달하지 못했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릴리스 제1,2재림 마이룸 대사

*286 (인연 레벨 1 - 주장4 클리어) 아, 키리에라이트 없지? 그럼 됐어. / (인연 레벨 2 - 주장4 클리어) / 마슈에게 너무 집착한다고? 하아~~? 딱히 집착 같은 거 안하거든요? / (인연 레벨 4 - 주장4 클리어) 왜 키리에라이트를 싫어하냐, 고? 아니, 지옥에 있을 때는 나에게도 제대로 된 이유는 있었다고 생각하거든? 지금은… 어떠려나? 나는 '싫어하고 있다'는 감정을 소중하게 하고 싶어서 싫어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 복잡한 법이라구. 10대는. / (인연 레벨 5 - 주장4 클리어) 나는 내가 해왔던 일들에 대해 일절 후회하지 않고, 앞으로도 후회할 생각은 없어. 키리에라이트에게 미움받은 채라도 상관 없어. 이 세상에서 키리에라이트에게 있어서 그런 사람이 한 명 정도는 있어도 되지 않아? 나는 그걸로 만족한다구. …다정하구나, 마스터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릴리스 제1,2재림 마이룸 대사

*287 (인연 레벨 4 - 주장4 클리어) 키리에라이트에 대해서… 말씀이신가요? 우후후, 지금의 저는 어른이니까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죠. 그녀가 무엇이든, 어떻든, 저에게 있어서는 아무 상관도… 아무 상관도… 아뇨, 상관 없지 않네요. 키리에라이트가 뭔가 실수를 저지르면 알려 주세요. 그 날 하루는 유쾌한 기분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절대 싫어" 라구요? 흐응~ 흐으응~ 뭐, 됐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릴리스 제3재림 마이룸 대사

*288 (인연 레벨 5 - 주장4 클리어) 혹시 최후의 싸움이 된다고 해도… 키리에라이트는 분명 살아남겠죠. 하지만 마스터는 죽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럴 경우에는 저랑 단 둘이서 뭔가 이렇게 좋은 느낌의 환영이 돼서 응원이나 해주죠~ 그러면 마지막에 키리에라이트가 사랑의 힘이라든지 뭔지에 눈 떠서 전부 해결해 줄 거에요. 어때요? 엄청 싫다는 표정이네요…. 죽어있는 걸 전제로 해서 싫다구요? 쳇~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릴리스 제3재림 마이룸 대사

*289 (주장4 클리어 전) 싫어하는 것… 싫어하는 인간… 싫어하는 서번트… 음~ 딱히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릴리스 제1,2재림 마이룸 대사

*290 (주장4 클리어 후 인연 레벨 5) 싫어하는 거? 흐… 다 알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릴리스 제1,2재림 마이룸 대사

*291 (주장4 클리어 전) 싫어하는 것? 그런 거 없답니다. 네~ 정말로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릴리스 제3재림 마이룸 대사

*292 (주장4 클리어 후 인연 레벨 5) 싫어하는 건 키리에라이트입니다~ 아, 키리에라이트 거기 있었나요~? 후후훗, 알고 있었답니다~ 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릴리스 제3재림 마이룸 대사

*293 캐스터 「———휴. 어떻게든 한 목숨은 건질 거라 생각했지만, 설마 모두 상처 하나 없을줄은. 기뻐해라……아니, 다른가. 칭찬 해 주라고, ***. 당신의 서번트가 된 아가씨는, 틀림 없이 일선급의 영령이다.」 / 마슈 「선배……저, 지금……!」 / 응. 굉장했어, 마슈. / 마슈 「읏……!」/ 포우 「호우, 호———우!」/ Dr.로만 「……놀랬어, 이렇게 빨리 보구를 해방시키다니, 마슈의 멘탈은 이렇게까지 강하지 않았는데……」/ 캐스터 「그건 당신의 계측 방법이 잘못 된 거야. 아가씨는 그거다. 지키는 측의 인간이지. 새에게 헤엄치는 법을 가르쳐도 의미가 없잖아? 새에게는 높이 나는 법을 가르쳐야지. 하지만 뭐……그래도 진명을 아는 것 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나.」-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4 마슈 : 거대생물, 격파했습니다……! 했습니다만…… / 다빈치 : 유감이지만 소멸하진 않았어. 그런 식으로 보였을 뿐이야. 아무튼 저건 마수, 환수의 위에 위치하는 것. 때론 용종조차 웃도는 최고위의 생물이니까. / 마슈 : 역시……방금 건 스핑크스였던 거군요. 이집트에 전해지는 사람 얼굴에 사자 몸을 한 신수…… / 다 빈치 : 그래. 방금 준 대미지 따윈 신수로 치자면 하품 같은 거야. 눈을 비비면 금방 회복돼. 그 전에 여길 떠나자. 우리들끼린 스핑크스 상대는 어려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5 올바른 조교, 조정이 이루어진 것이라면 만전으로 탈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96 어떤 대마술이든, A 이하의 마술은 무효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97 석시드 판타즘. 데미 서번트가 가진 특수 스킬. 빙의된 영령이 가진 스킬을 한 가지 계승하고, 자기류로 승화시킨다. 마슈의 경우는 『마력방어』. 마력방출과 같은 타입의 스킬로, 마력을 그대로 방어력으로 변환한다. 광대한 마력을 가진 영령이라면, 그것은 일국을 수호하는 성스러운 벽이 될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98 자진방어(自陣防御) : C 아군 내지 아군의 진영을 수호할 때 발휘되는 힘. 방어 한계 값 이상의 데미지 감소를 발휘하지만, 자신은 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랭크가 높을 수록 수호 범위가 넓어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99 파티원 전원에게 거는 방어 버프. 사용자의 정신력을 물리방어로 변환한 것. 마슈가 보구의 사용법을 아직 오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00 파티원 중에서 1기, 임의로 무적을 거는 방어 스킬. NP도 조금 올라간다. '때로는 흐린'이란 이름대로, 대상의 시간축을 일시적으로 비켜놓음으로써 공격을 회피시킨다. 랭크가 높아질수록 고차원으로부터의 공격도 회피할 수 있다나 뭐라나. 그 원리는 어느 개인용 방어보구에 가깝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01 일시적으로 자신의 방어력을 올리고, 적의 공격을 끌어당기는 스킬. 용기를 쥐어짜 누구보다도 앞에 나서서 후방을 지키는 자에게만 부여된다. 이는 보구 자체의 스킬이 아니라 마슈 본인의 정신성이 형체화된 스킬이라 여겨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02 마슈 「아……네. 보구는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 보구의 진명도, 영령의 진명도 몰라요……」/ 오르가마리 「……그래. 미숙해도 괜찮아……거짓된 서번트여도 상관 없어……그렇게 바라고서 보구를 연 거구나, 마슈. 당신은 진명을 얻어, 자신을 선택 한 것이———영령 그 자체가 될 마음이 조금도 없었어. 그러니까 보구도 당신에게 응했다. 아—아, 이게 뭔 미담이래. 전래동화도 아니고.」/ 마슈 「저기, 소장님……」 / 오르가마리 「단순한 비아냥이야, 신경 쓰지 마. 보구를 쓸 수 있게 된 건 기뻐. 하지만 진명 없이 보구를 쓰는 건 불편하지. 좋은 주문(스펠)을 생각 해 줄게. 보구의 의사전개니까……그렇네, 로드・칼데아스라고 이름 짓도록 해. 칼데아는 당신에게도 의미 있는 이름이야. 영기를 기동시키기엔 잘 통하는 주문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3 로드 칼데아스 - 가상보구 의사전개 / 인리의 초석. 랭크 : D. 타입 : 대인보구. 빙의 영령의 진명을 알지 못한 마슈가 본능에 따라 발현한 보구. 전면에 강력한 수호 장벽을 전개한다.칼데아스의 이름이 붙은 건 마슈가 가진 소원이 '인류의 미래를 본다' 인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304 7개의 특이점을 넘어, 많은 싸움을 극복하여 그녀는 버젓한 하나의 인간, 빌린 것이 아닌 하나의 서번트로서 성장했다. 진명을 알 수 없었던 그녀가 써온 가상보구, 인리의 주춧돌 (로드 칼데아스). 그것은 "인류의 미래를 본다"는, 그녀의 기초에 있는 소원이 형태를 이룬 것이었다. ...인리소각을 둘러싼 싸움은 곧 끝난다. 그녀의 여행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그 눈꽃같은 광경을, 별의 짐승은 차분히 계속 지켜보고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305 마슈는 자신에게 빙의한 영령의 진명을 획득했다. 그 기사의 이름을 갤러해드. 아서 왕 전설의 원탁의 기사 중 한 명. 홀로 성배를 얻고, 그리고 하늘로 귀환한 성자. 칼데아는 나름대로 영령 소환을 성공 시켰는데 그 근간에 있는 것이 갤러해드 소환의 촉매가 된 '영웅들이 모이는 장소', 마슈가 가진 원탁을 이용한 방패이다. / 로드 카멜롯 - 지금은 아득한 이상의 성(いまは遥か理想の城) / 랭크 B+++ / 타입 : 대악(対悪)보구 / 영령 갤러해드가 가진 보구. 백야의 성 카멜롯의 중심 원탁의 기사들이 앉았던 원탁을 방패로 사용한 궁극의 보호. 그 강도는 사용자의 정신력에 비례하고 마음이 부러지지 않는다면 성벽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306 모드레드 : 그런 건가 헬터스켈터가 보구라는걸 듣고 그런 생각에 빠져 있던건가. 확실히 보구를 못 쓰는 서번트 따위 서번트가 아냐. 아무리 약한 보구라도 보구가 있는 거 자체가 그 영령이 가진 증표, 긍지같은 거니까. / 마슈 : ........ / 모드레드 : 하지만 너는 달라 마슈. 너는 너야 .방패놈하고는 생각하는 방식도 긍지도 달라. 분명 너는 그 보구를 잘 다루고 있지 않아. 내가 보기엔 3분의 1 정도야. / 남은 3분의 2는 잠자고 있어. 어쩌면 네가 너인 이상 100은 안 될지도 몰라. / 마슈 : ...역시,그렇군요. 데미인 부분...인간으로써의 저가 선배의 발목을 잡고... / 모드레드 : 멍청아.그럴 리 있냐. 얘기는 끝까지 들으라고. 너는 보구를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있지 않아. 하지만ㅡㅡㅡㅡ너, 원래의 영령보다 강하다고. 분명. / 마슈 : 에...? 원래의 영령이라니. 저에게 융합해 준 영령 분 말인가요? / 모드레드 : 아아. 그 녀석보다 터무니없이 강해. 내가 말하는 거니까 틀림없어. 보구는 지고 있지만 다른 부분은 지고 있지 않아. 저기, 그렇지 OOO? 너에게 있어서 마슈는 최고의 파트너잖아? / 물론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7 앙리마유 :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 즉답, 감사! 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아, 그리고 기죽지도 않아! 랄까, 그 데미 서번트 아가씨한테 말 거는 것 만은 멈추는게 좋아. 그 아가씨는 자기보다 강한 놈이나, 대등한 놈과 밖에 싸우지 못해. 곧 그 결단을 내려야 할때가 오겠지만, 지금은 아직 빠른게 아닐까나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8 베릴 : 어우 무셔라. 이대로 있다간 짜부되게 생겼어. 사실 나랑 저 요정기사는 널 못 이겨. 넌 지금 『원탁의 기사』 최고 걸작, 천상의 기사, 갤러해드의 이름을 지닌 요정기사잖냐. 그래서 나도 구린 수를 쓸 수밖에 없지. 부탁한다, 트리스탄. (중략) 베릴 : 거 뭐, 일단 『예언의 아이』를 죽이러 온 거야. 근데 그것도 상황 따라 다른 법이지. 이래 봬도 많이 위기 상황이야. 우린 널 못 이겨. 넌 보가드를 못 살게 구는 우릴 용서 못 하지. 솔직히 보가드가 지금 뒤지면 그 직후에 우리가 뒤져. 빡돈 널 막을 방법이 없거든. (중략) 요정기사 트리스탄 : ? 마슈란 앤 됐고? 그렇게 갖고 싶어 했으면서. / 베릴 : 그래. 모르간이 『예언의 아이』한텐 손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잖냐? 애초에 걘 랜슬롯 말곤 못 이겨. 손에 넣으려면 머리를 더 써 봐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9 다 빈치 : 아니 아니야. 너 말하는 거야, 마슈. 오르테나우스는 가동 정지했지만 그 대신 네 영기는 전성기, 아니, 그보다 더한 출력이 된 상태야. 아마 『요정기사』 룰 때문일걸. 바게스트 등은 원탁의 기사 착명(기프트)을 받았지만, 너는 원래부터 영령 갤러해드의 힘을 빌린 몸이라 요정기사 갤러해드의 혜택(기프트)도 누리는 거야. 즉 갤러해드가 2승으로 거듭제곱된 거지. 그야 랜슬롯하고도 호각으로 겨룰 만해. 마슈는 지금 하이 서번트에 가까워. 일기당천 중의 일기당천이지. 그 점은 마스터로서 잘 느껴지지,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0 ……잘 들으세요, 갤러해드. 이건 당신이 깨어난 뒤의 일이에요. 당신들 칼데아가 만약 모르간이 쌓은 요정국을 절제하는 데 성공하면…… 그 다음 이문대에서 당신을 기다리는 『싸움』은 저와 똑같은 『싸움』이에요. 본인 마음과의 타협. 인생의 해석이죠. 당신은 싸울 이유가 있지만, 싸울 의지가 희박했어요. 남을, 세계를 다치게 하는 힘을 두고 그건 좋지 않은 것이라며 무의식적으로 피했죠.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남을 다치게 할 이유가 있으며, 책임도 있어요. 인간은 『좋은 것』만 하고 싶어 해선 안 돼요. 『좋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택해 가는 생물이죠. ……그리고 그 선택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더라도 정답이 없어요. 이해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당신은 본인의 의지로 지킬 것과 쓰러트릴 적을 정해야 해요. 당신은 앞으로 많은 마음을 알아갈 거예요. 이해하려는 마음. / 포기하지 않겠다, 내버리지 않겠다. / 받아들이려는 마음. /굴하지 않겠다, 미워하지 않겠다. / 떨쳐 내려는 마음. /더럽혀지지 않겠다, 떠밀려 가지 않겠다. / ……하지만 제아무리 훌륭한 인간이라도 『싸우지 않겠다』는 마음은 없어요. 『싸움』이란 모든 마음에 있어요. 부디 그걸 기피하지 마세요. 당신의 가슴 속 공백이 당신만의 『싸울 이유』로 메워진 순간─── 영령 갤러해드는 다시금 당신에게 모든 걸 맡길 거예요. / 초대 요정기사 : ───투쟁 없는 마음은 없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 / 토넬리코 : 맞아요. 깨어날 때는 잊겠지만, 그 순간이 오면 떠올리게 만들게요. 저처럼 다르게 변모할지, 당신인 채로 새로이 성장할지, 그것만큼은 저도 예측할 수 없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1 결전술식: 어라운드 마이 마스터 - 라스트 아크 / 모든 힘을 사용해 방패와 체술로 상대를 팬 뒤, 방패로 부터 발생하는 충격파로 상대를 날려버리는 초 강력한 필살기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설명

*312 오베론 : 흠. 차서 연다. 그건 뭘로? 부츠? 힐? 아니면 슈즈? / 마슈 : 뭐라고 하셔도…… / 마슈 : 제 경우엔 타격의 기본은 가라테입니다. 유도는 잡기니까요……. / 오베론 : 그래. 네 경우엔 차기는 가라테구나. 그러고 보니 천상의 기사는 브리튼 가라테의 명수라고 했었지, A·A(그 녀석). 뭐, 됐어. 차서 열린다면 문제없지. 손잡이가 없는 문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럼 탐색 힘내! 관제실 모니터 너머로 응원하고 있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3 마슈 : 그런데 랜슬롯 경께선 근신당한 이유를 기억하시나요? / 랜슬롯 : 무, 물론이지. 그만 솔직한 감상이 나오고 말았어. 기사로서의 예의를 갖추는 것 이상의 의도는 없단다. 그러니 갤러해드가 연상되는 브리튼 관수 자세는 잡지 말자. 알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4 마슈 : 죄송해요, 시스테마는 익히지 않았어요. 어느 정도 호신술 경험이 있긴 한데요……. / 아스트라이아 : 그럼 방패술인지요? 일부 법 집행기관에서 채용된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 마슈 : 방패술은…… 육체가 자연스럽게 기억하던 거라…… / 아스트라이아 : 어머, 천연이로군요. / 마슈 : 네…… 부끄러울 따름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5 마슈 : 네. 제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가동예측치도 충분한 수준을 넘긴 상태예요. 문제 없어요. 실더 아머드─── 마슈 키리에라이트, 갑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6 뫼니에르 : 이반 뇌제의 뇌격, 발동합니다! (쿠우우우웅) / 마슈 : 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 ───그 한 순간. 무언가가, 고작 잠깐동안이었지만, 찰칵 소리를 내며 톱니바퀴가 맞아떨어졌다. 무거웠던 방패가 번쩍였다. 뇌리에 떠오른 계시를 입으로 자아냈다. 『───영원히 계속되는 성새는 없어, 마슈 있다고 하면, 그것은 재기하는 마음가짐.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그 모습이 영원하게 보이는 거야.』 / 마슈 : 진명, 동결전개.이것은 수많은 길, 수많은 바람을 받아들인 환상의 성. 호응하라, 『지금은 여린 몽상의 성(몰드 카멜롯)』……! (쿠우우우우우우우웅) / 마슈 : 하아, 하아, 하아……. / 칼데아 스태프 : 모니터 복원합니다! (플레이어)……및 마슈 키리에라이트. 둘 다 바이탈사인 건재, 무사합니다! 살리에리도 연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7 U-올가마리 : 무슨 일인가 했더니 네놈들인가. 제 발로 기어오다니, 바보야? ……흥. 보아하니 기세를 타고 일곱 개째 공상수를 절제하러 온 거겠는데, 생각이 짧구나.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내가 특별히 홈스테이 장소로 고른 이문대거든? 이상사태가 생기면 즉시 감지할 수 있어. 지구를 다스리는 자로서 밀입국을 허가할 리 있나. 방침대로면 즉시 중력권을 형성하여 그 빈약한 탈것째로 분쇄하겠는데…… 기뻐하시지. 나는 지금 기분이 아주 좋아! 관위(그랜드) 서번트랬나? 네놈들 인류의 최고봉, 결전마술인지 하는 7기를 한꺼번에 처치한 참이거든. 그래, 기회를 주마! 내가 이 행성을 총괄하는 데 적합한 존재란 사실을 연설이 아닌 사실로써 강의해 주지. 밖으로 나와라, 인류! 이게 마지막이 될 거 아닌가, 네놈들이 떠드는 백병전이란 걸 경험해 주마! / 설마 초장부터!? / 고르돌프 : 으으으으음! 하도 갑작스러워서 나도 아무 생각이 안 들어! 게다가 뭐지, 『이성의 신』 녀석, 지구에 유학 온 것처럼 말하잖나! 영문을 모르겠군! 하지만 기회임은 명백하지! 녀석은 우쭐해서 그 초파괴공격…… 의사 블랙홀을 꺼낼 생각이 없는 모양이야! 어리석긴! 그렇다면! 바라는 대로 서번트전을 해 줘야지! 마스터 (플레이어)는 이곳 관제실에서 서번트 소환, 지시를 보내도록! 마슈 키리에라이트, 자네는 방어의 핵심이야! 갑판에 출격, 서번트를 지원하도록! 그리고─── 시온, 다 빈치! 전조 하나 없지만 언제든 가능하다고 했지!? / 다 빈치 : 물론이지! 흄 배럴, 발사 시퀀스에 돌입 가능해! / 고르돌프 : 좋아! 작전을 개시한다! 적, 『이성의 신』 U-올가마리! 먼저 서번트전으로 이를 격파하여 갑판에서 떼어낼 것! 그 후, 주포 흄 배럴을 직격시켜 완전히 무력화한다! 칼데아의 명운은 이 전투에 달렸어! 가자 제군! 전력을 다해 다오! / (배틀) / U-올가마리 : 하, 하하하하하하하! 상처 하나 없지만 외부에서 밀리는 이 느낌은 좋군! 제법 하는구나. 기술(스킬)이라 하던가? 나도 네놈들한테 맞춰서 학습한 보람이 있어! 그럼 대망의 큰 기술이다, 명심하고 받아 봐라. 내 중력권 『방심금물』을! / (우우우우웅) / 마슈 : 그렇겐 안 둬요! 저 규모라면 저 혼자서도 가능할 거예요……! / 마슈 : 백악의 방패여, 죄 없는 자만을 들여라……! 『지금은 여린 몽상의 성(몰드 카멜롯)』……! / (밀어 냄) / U-올가마리 : 앗, 공처럼 밀어 냈어!? 이건…… 테니스! 테니스지, 기록으로 봤어! 너, 테니스 영령이었구나────! / 마슈 : 아니지만 윔블던에는 로망이 있어요! 관제실, 지금이에요! / 네모 마린 : 『이성의 신』, 자신(마슈)의 공격을 맞고 이동! 현재 뱃머리 끝자락에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8 마슈 : 크윽……! / 아니, 아직! / (강화 이펙트) / 마슈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챙) / 시구르드 : 마술에 의한 일시적 강화인가? 흥. 방해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9 마슈 :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기능확대! 출력 일시 상승! ──────아말감 고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0 만드리카르도 : 마슈! / 마슈 : 네! 벙커 볼트 사출, 관통기능으로 엔진을 파괴할게요! 하아아아아압──! / (붕) (쾅) / 만드리카르도 : 이어서─── 이거나 받아라! / (쉬익) / 아틀란티스 방위병 : 빔 세일, 파손! 젠장, 수복을……! / 만드리카르도 : 탈출하자, 꽉 잡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1 다 빈치 : 안개가 걷혔어……! 니키티치의 최대 화력! 추가로 대짐승특공이 가산된 태공망의 최대 화력! 고화력 연속 범위 공격이라면 아무리 비스트라도 튕겨 낼 수 없어! / 태공망 : 한 수 더! 부탁드립니다, 칼데아! / 령주로 명한다! / (령주 사용) / 지금 쓸 수 있는 최대 화력을───! / (령주 사용) / (휘이이잉) / 마슈 :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압! / 코얀스카야 : ……위쪽!? / 마슈 : 영거리 사출! ───벙커 볼트! (콰아아) / 이부키도지 : 마슈, 제법인걸! 초고속으로 수직낙하하며 벙커 볼트 한 방! / 니키티치 : 내가 마슈를 투척한 걸 못 알아챈 네 실수다, 짐승! 또, 천장이 높은 홀이라 덕 많이 봤다! / 마슈 : 연계 고맙습니다. 여러분! (포효) / (휘이이이) / 코얀스카야 : ……………………. / 마슈 : ……대상의 마력량 감소. 증가한 영기 질량도 수축 중이에요. / 다 빈치 : 이쪽도 관측했어. 응. 나쁘지 않아. 인간체의 외견은 기존이랑 똑같지만, 전투성능은 어느 정도 저하됐어. 클래스 비스트 특유의 성질─── 주위 공간에 대한 강제 침식도 멎었나 봐. 영기 질량은…… 으엑, 아직도 20만 톤 넘게 있지만서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2 시구르드 : …………호오? 사람과, 혼합물. 힘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 했나. 아아, 그렇군. 죽다 만 영령에게서 무슨 가호를 받아 어설프게 우쭐거리는 건가. ……칠 보람이 있겠군. 그 건방진 태도, 질 나쁜 철 같군. 좋다. 좀 더, 육체의 구동을 확인해 보고 싶었다. ───와라. 놀이 범주지만, 그럭저럭 진검으로 해주마. / 마슈 : 말씀하지 않으셔도 갈 겁니다. 당신이, 저희의 배에서 물러나시지 않는다면. / 시구르드 : 후. 물러나라는 건가. 계집. 그리고 다른 (플레이어 성별). 이름을 들어두마. 사람의 영웅이란 대체로 그런 법 아닌가. / 마슈 : ───마슈 키리에라이트입니다. / (플레이어)! / 시두르드 : 잘 들었다. 그러나, 금방 잊겠군. / 마슈 : 네. 그러셔도 됩니다. ……마스터. 적성 서번트, 시구르드에게서 페이퍼 문을 탈환하겠습니다! / 시구르드 : 우쭐. 과신. 오만. 방심. 사람은 변하질 않는군. 후. 마치 신들 같지 않나. / 마슈 : (신들……?) 무슨 말씀을 하시든 상관 없습니다. 혹은 실제로, 그 말씀대로일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저도 선배도 물러나지 않겠습니다! 이번에는, 홈즈 씨께서 등을 밀어주셨습니다! ───물러나실 건, ───당신입니다, 영령 시구르드! (배틀) (공방) / 마슈 : 큭, 으윽……! (온다!) / (참격) (방어) / 마슈 : 크……윽……! 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령주 사용! / 시구르드 : 음─── (채앵) / 마슈 : 하아아아압!! (일격이! 들어갔어!) 하아, 하……하아…… 후…… ……저와 선배의 전력을 담은 일격이에요. 홈즈 씨의 힘도 겹쳐서, 상당한 위력일 겁니다. 진짜 바리츠는 아니지만, 느낌이 있었습니다. 당신의 영핵에도 어느 정도 손상이 있을 겁니다. / 시구르드 : ……. ……. / 마슈 : …………그만 물러가 주세요, 시구르드. / 시구르드 : 영핵이 어쩌고 했지. 그게 어쨌단 거냐. 그게 어쨌는데? / 모습이, 안 보여─── / (참격) / 마슈 : 크아아악……! (파지직) / 마슈 : 선……배……! 외골격, 구동률 저하─── 마력잔량 나머지……큭……으윽……아직……! ……제가……쓰러질, 수……는……! 선배……선, 배…… / (달려간다) / 시구르드 : 넌───움직이지 마라. 어디…… 방금 건 어째서지? 혼합물이기 때문인가? 전 마력, 따위 소리를 해서 많이 놀랐다. 사냥감을 처리할 때 입맛을 다시는 사냥꾼이 있을 줄이야. ……. ……. 아아, 아니군. 너희는 사냥꾼이 아니며, 용사도 아니고, 아마 전사도 아니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3 다빈치 : 단,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은 걱정 마. 이 20시간 동안 꼼꼼히 재조정해뒀어. 이제 마검을 막아내도 불안정해지지는 않을 거야. / 마슈 : 감사합니다. 저도……다음에 그 분과 만날 때는…… / 다 빈치 : 그래. 사양 말고 확 갈겨버려. 지크프리트를 배려할 필요도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4 다 빈치 : 사랑받고 있네 마슈. 응, 2인 팀에서 2인 팀으로 늘었다 치자! 좋아, 이쯤에서! 드디어 첫 피로! 통신수단도 확보되지 않는 걸 조정하던 중에 마련한, 북유럽 이문대(로스트벨트)용 이동 아이템이야! 이름하여─── / 다 빈치 :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용 추가 옵션, 올레루스 보드! / 마슈 : 이건……! 제 외골격에 추가하는 장비, 인가요. 시간이 없는 와중에 만드신 건가요……!? / 스키보드 맞지 이거! / 포우 : 포우, 포─포!? / 다 빈치 : 천재를 얕보지 마시라! 그래, 후후후후, 이른바 굉장한 스키판이야! 마력을 이용한 제트분사도 가능한 고속 스키판! 스키의 신 올레루스도 경악! 전복방지용 호부도 붙여뒀어. 넘어지기 힘든 데다, 자이로 센서도 붙여둬서 더 안 넘어지지. (플레이어)용으론 보드 단품을 마련했어. 이걸로, 북유럽 설원지대에서도 고속이동이 가능하단 말씀! / 아싸! 다빈치 장하다! / 다 빈치 : 흐흥. 감격하시라 하시라─! 아, 진심으로 초고속이동을 할 때는, 자기 걸 접어두고 마슈한테 달라붙는 게 나을 거야. / 마슈 : ……감사합니다, 다 빈치. 무리하셨죠. / 다 빈치 : 후후후. 철야는 젊은 몸의 특권이지☆ 그저께는 너희한테 엄청난 무리를 시켰어. 그 책임이라 치면 저렴하지. 홈즈도 분명 같은 심정─── ───일지는 모르겠는걸. 그 명탐정이니 말이지. ……결국 또 너희한테 책임을 떠안게 하는 건, 내 부덕 탓이지. 몇 번이고 말하지만 용서해 주렴, 부디 조심해서 다녀와. 야영도구와 며칠 치 휴대식량, 더해서 음료수도 방패 수납공간에 넣어 뒀으니까, 적절히 쉬어두렴. 둘이서만 무리하지 마, 모쪼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5 마슈 :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추가장비 올레루스 보드, 정지 후 수납을 확인.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일반 모드로 이동을 개시합니다. / (저벅) / 마슈 : 이 주변에는 나무가 많으니, 일단 보드를 수납하고서 도보로 이동할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6 마슈 : 선배, 제 몸을 붙잡으세요! 게르다 씨, 포우 씨도……으음, 영차! / 게르다 : 꺅! / 포우 : 포우포우, 꺄─우! / 마슈 :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추가장비 올레루스 보드─── 부스터 긴급기동합니다! 풍압이 강할 테니 눈을 감아주세요! 저는, 바이저를 쓰겠습니다! 분사 모드 제3가속에서 긴급기동. 올레루스 보드, 스탠바이. 3, 2, 1─── ──────부스트 스타트! (중략) 마슈 : 외골격, 추가장비를 동원한 고속이동 모드를 종료하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 현재 위치의 예측 지점은 구 베네른 호 위…… 베테른 호의 북서쪽에 있는 호수입니다. 즉, 이 마을은 범인류사에 존재하지 않는 마을로 추정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7 마슈 : 네. 현 시점의 상대거리는 대략 230킬로미터. 부스터 제2가속을 유지한다면, 수 시간 걸립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8 마슈 : ───안 그래요!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전 출력 수치 안정. 가능합니다. 마스터 / (중략) 외골격, 상태 괜찮아? / 마슈 : 네. 감사합니다. 어떻게 대처해냈습니다. 부상도 없습니다. 선배께 가호를 받은 덕분이에요. 외골격의 부하는 오차 범위 내입니다. ……다 빈치께 재조정을 받으니 굉장하네요. (중략) 마슈 : 제1파 격파했습니다! 외골격, 연속전투 대응모드로 자동조율. 배기 개시! (푸쉬이이이) 마슈 : 출력수치 안정을 확인, 문제 없습니다─── 포우 : 포우 포우포우포우! 꺄─우! 꺄우! / 마슈 : 네, 포우 씨! 아직 가능해요, 이탈용 체력과 출력도 남아 있어요! (중략) 마슈 : ……제2파까지 요격 완료. 역시 다 빈치예요, 전투속행 가능합니다! / 포우 : 파─우, 포포우! / 마슈 : 그, 네. 아직 무리하는 단계까진 아닐 거예요! 외골격 출력은 약 20% 저하했지만, 앞으로 한 번의 연전까진 충분히 버틸 수 있습니다. 선배, 절 신경 쓰지 마시고, 상황 판단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9 마슈 : 마력이, 더 증폭된 게 느껴집니다! 닿지도 않았는데 외골격이 삐걱여요…… 하지만……하지만, 가능해요. 서내!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자동조율 기능으로 출력 높게 안정 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0 마슈 : ……하아, 하……하아, 하아, 하아…… …………사자, 모든 개체의 소멸을 확인했습니다. 마을에도 피해가 없습니다! 이만한 수가, 한 번에 몰려오다니───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의 출력저하. 자동조율기능으로 10초 후 회복합니다. 적 증원까지 10초 간 유예가 있다면, 어떻게든! 가능해요! / 포우 : 포우, 포우폿! 꺄꺄우! / 마슈 : ……마력반응이 추가로 다수, 상공에 모였습니다. 어느 정도 전력을 확보하고서 강습할 셈으로 보입니다. 외골격을 자율조정할 시간은 있겠지만, 이건……사자가 언제까지 공격을 계속할 셈인지로, 상황이 크게 달라집니다…… 큭……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1 마슈 : 감사합니다. 그래도, 마력이 제대로 회복돼서, 외골격 출력도 충분해요. 자동조율 기능이 작동해서, 막 정비한 것 마냥 좋은 상태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2 마슈 :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추가장비 올레루스 보드─── 부스터 긴급기동합니다! 풍압이 강할 테니 눈을 감아주세요! 저는, 바이저를 쓰겠습니다! 분사 모드 제3가속에서 긴급기동. 올레루스 보드, 스탠바이. 3, 2, 1─── ──────부스트 스타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3 오르테나우스 강화장갑의 조정도 진행되어 보다 스마트해진 저입니다만 어떨까요... 개인적으로는 이전의 저에게 가까워져간다고 생각합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슈 올림포스 클리어 후 영의 획득하고 마이룸 대사

*334 마슈 : (외골격, 소음모드 기동. 구동음과 배기음 둘 다 소음 호부를 기동하여 완화하겠습니다─── 이걸로 괜찮습니다. 가죠, 마스터) (중략) 마슈 : 알겠습니다, 마스터!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소음모드 오프, 전투기동으로 전환! ───요격 전투. 갑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5 다 빈치 : 영기외골격에는 내열설게도 들어가 있어. 자연계에 존재하는 초고열이러면 그럭저럭 버틸 수 있지. 하지만, 용암 안에 빠지는 것과 같은 일은 상정 외야. 본래라면 사라졌을 거야. 마력을 띤 빙설의 중심지가 아니었다면 위험했어! 그도 그럴게, 까딱하면 저녀석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6 마슈 : 장비 점검을 마쳤어요, 마스터. 서바이벌 킷, 전투식량 90일치, 다 충분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7 마슈 : 물질의 결합이 풀리고 있어요! 시공간의 유동도 있지만 그 전에 통로가 못 버텨요! 긴급 사태이므로 두 분을 강제운반! 마스터, 카독 씨, 실례할게요! / (홱) / 카독 : 으아, 키리에라이트!? (한 손으로 들 수 있어───!?) / 슈퍼거든! / 마슈 : 그, 그 건은 잊어 주세요! 라운드 실드, 보드 용도로 고정! 슬러스터, 최대 전개! 오르테나우스 돌격 슬라이더 모드, 갑니다! 두 분 모두, 혀 안 깨물도록 조심해 주세요! / 둘 : 스, 슬라이더!? 돌격, 돌격이 뭔데, 마슈────!? / (부우우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8 마슈 : 네, 별탈 없이요.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의 상태도 아주 양호해요. 역시 방황의 바다에 들어가기 전하고는 안정성이 비할 바가 못 되네요. 제대로 된 정비에 더해, 다 빈치와 시온 씨께 조정받는 건, 풍문으로 듣는 그 격언……오거에 헤비웨펀, 마치 그걸 실현한 상황이 아닐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9 뫼니에르 : 다 빈치, 이 이상한 기계, 마슈 방패랑 이어도 돼─!? 엄청 수상한데 이거. 지구산이 아닌 듯한 냄새가 풀풀 나! / 다 빈치 : 아─, 그거 말이지. 시온한테 빌려온 부스터야. 놀랍게도, 이거 하나면 3기 몫의 영기가 구축 가능해져! 뭐시기셀이라고 했나? 한 번 쓰면 연소한다는데, 이번에는 둘의 목숨이 걸렸잖아. 아낄 수는 없지. 좋았어, 이 뒤는 기본상태로 대기야. 서번트 쪽에서 응답이 오면, 기동상태로 이행해서 소환을 개시하자. (잠시 후) / 다 빈치 : 그렇게 돼서, 이 다음은 시간 문제가 됐어. (플레이어)와 연을 맺은 서번트라면, 이 이문대에서도 소환에 응해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0 다 빈치 : (보더에 남을 서번트 수가 늘어서, 고르돌프 군이 신났네─) 우선 소환을 시도해야 한다는 점은 동의하는데, 고난 속에도 희망이 있다잖아? 이번에는 소환 관련으로 좋은 정보가 몇 있어. 첫 번째로 전력이야. 중국 때처럼, 시온한테 일회용 부스터를 제공받았어. 영자수집체(보이드 셀)이라나. 역시 아틀라스원, 참 흥미로운 아이템이야. 다시 말해서, 이걸 마슈의 방패와 접속시켜서, 소환에 필요한 리소스를 부담시킬 수 있단 거야. 뭐 이번에는 제작시간 문제상, 서번트 2기 분량 정도지만…… 연을 날려서 번개로 에너지를 챙기는 것보단 훨씬 낫지─. 그리고 두 번째. 소환에 적합한 영맥 포인트를 이미 근처에서 발견했어. 도보권 안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1 고르돌프 : 오오……오오오! 그렇게 되는 건가! 포신이 따로 없군! 마음껏 놀라라, (플레이어)! 저게 바로 마술세계에서 모르는 이가 없다는, 아틀라스원 예지의 궁극! 그 7대병기 중 하나! 라더군! / 7대병기……? - 선택 / 홈즈 : 그렇네. 마술협회의 전설에 따르면, 세계마저 간단히 멸망시킨다는 일곱 마술적 병기. 그 중 하나가───개념예장 블랙 배럴일세. 그 모조품을 미스 시온이 소지하고 있었지. 칼데아에게 주는 선물 중 하나라더군. 미스 시온은 다 빈치와 협력하여, 영기외골격(오르테나우스) 환장 작업을 진행했네만…… ……그렇군. 지금에 이르러 완성된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2 시온 : 그렇네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사상은 중세 마술에 가까운 모양이니까요. 최신 연금술사인 제 설계사상과는 잘 안 맞을 것 같아요. 그것보다─── 오르테나우스, 였나? 실은 그쪽에 더 흥미가 있거든, 난. 마슈 씨 자신의 영기조정은 완벽하지만, 외골격 쪽 성능은 좀 아냐 아냐. 그래선 마슈 씨, 싸우기 힘들지 않을까 몰라? / 다 빈치 : 으읏. 그야 오르테나우스는 일부분, 보더에 있던 대용품으로 조립한 건데…… 구체적으로 어딜 건드리게? 원래 방어력으로 되돌리는 건 불가능한데? / 시온 : 네. 영기 갤러해드의 기프트를 재현하기는, 지금 기수에선 불가능하겠죠. 그러므로─── 벙커 볼트 기구, 나한테 만지게 좀 해줄래? 당장까진 아니라도, 대서양까지 달아두고 싶은 게 있어. 트리스메기스토스를 개발하느라 멈춰 있던 내 연구. 『천수(天寿)』의 개념예장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3 디오스쿠로이 카스토르 : 이 견고함! 이 부동! 네년의 방패를 덮은 빛, 그건……! / 디오스쿠로이 폴룩스 : 아테나의 수호(아이기스)!? 말도 안 돼! 오디세우스가 죽은 지금, 신기 아이기스는 이 이문대에 단 한 기도 존재하지 않을 텐데! / (치지직) / 프로메테우스=헤파이스토스 : 그렇다, 진짜 아이기스는 아니지…… 하지만, 아테나 신의 마지막 권능…… 승리의 권능(니케 소피아)……테오스 크리로노미아 군체를, 순수 추출하여…… 입으로 섭취한 후…… 최적의……성질로, 변화, 시키지…… 신비가, 대접한 식사에…… 후, 후후……넣어, 둔,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4 다 빈치 : 다행이야, 트라움에서의 긴급출격(어설트 시프트)에 의한 이상은 없나 봐. 이렇다면 남미 활동은 걱정 없어. 풀타임으로 활약 가능해. / 마슈 : 감사합니다, 다 빈치. 그렇게 말해 주시니 자신감이 생겨요. 그게, 자가진단이긴 한데, 저도 전례 없는 안정감이 드는데…… 블랙 배럴 사용은 몰라도 오르테나우스 취급은 편해졌어요. / 다 빈치 : 그런가 보더라. 마슈의 신체능력치는 전보다 향상됐어. 이 성장 속도라면 톱 서번트 입성도 꿈이 아니야. 말 그대로 우리 노움 칼데아의 대표 전력인 거지. / 마슈 : 네, 네. 많이 쑥스러운 평가지만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5 다 빈치 : 그래, 그 말이 맞아. 『죽음의 개념』을 병기 삼다니, 아틀라스원이 위험시되는 것도 수긍이 가. ……그리고. 일반적인 서번트는 기본적으로 영체야. 실체화해도 그 몸은 에테르로 구성되어 있어. 육체라 부를 게 없는 데다, 생전…… 영령의 좌에 기록된 능력 이상의 성장을 못 해. 하지만 데미 서번트는 알다시피 인간의 몸에 영령의 영기를 이식한 존재야. 너는 영체화는 못 해도 처음부터 육체를 가지고 있어. 그 특징이 지금 어드밴티지로 작용 중이야. 전에도 말했는데, 네 영기 패턴은 육체에 맞춰서 성장하고 있어. 아니, 성장 요인은 육체의 성장이 아니라 정신의 변화에 있나 보지만, 그건 뭐 됐다 치고. 문제는 『살아 있는데도 영령에 가까워진다』는 점이지. 서번트가 마술세계에서 뭐라 불리는진 알지? 경계기록대야. 어쩌든 간에 지금 이상의 힘을 추구하면 너는 『데미』일 수가 없어져. 그걸 잘 염두에 둬. 성장은 불가역이잖아. 걱정 마. 위험하다 싶으면 오르테나우스를 벗고 보더로 돌아오면 돼. 우리는 이미 예전 같은 우리가 아니야. 노움 칼데아에는 든든한 동료들이 있어. 전력은 너 혼자가 아닌 거지. 위급할 때는 다 같이 생각하자. 그건 (플레이어)도 잘 알고 있을 거야. / (다 빈치 안경 척)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6 다 빈치 : 그래, 하지만 블랙 배럴 사용은 더 제한할게. 앞으로는 단순한 『마력 압축에 의한 포격』을 기본 운용으로 삼을 거야. 각수측정침(어컴플리시 메저)을 이용한 존재규모(라이프 스케일) 산출, 역설구조체(블랙 배럴) 형성, 생명거리탄(데드 카운터) 생성은 금지야. 그건 네 몸이랑 마스터의 운명력에 부하가 걸려. 또, 기본 운용이라도 도시부에선 엄금이야. (플레이어)한테도 말해 뒀어. 범위가 워낙에 넓어야지. 일반인 피해가 나올 수밖에 없어. / 마슈 : 네, 정확한 판단이세요. 생명거리탄(데드 카운터)는 세계의 법칙을 어기죠. 남용해선 안 된단 걸 이해하고 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7 고르돌프 : 다시 말하마, 제군. 본 작전은 비스트Ⅳ 유체로 확인된 코얀스카야 토벌이 목적이야!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지. 기억하지, (플레이어)? 이번 작전은 이른바─── / 제7이문대 공략 테스트 케이스이기도 해요! / 마슈 : 네! 블랙 배럴 사용을 전제로 둔 작전이죠! / 다 빈치 : 맞아. 블랙 배럴의 조정 난이도는 똑같지만, 우리는 새 협력자를 얻었어. 블랙 배럴을 사용하는 자의 몸을 지키는 존재. 수호요정 하베트롯이지. / 하베트롯 : 뭐야 뭐야, 내 얘기 했어~? 그럼 잠깐 실체화해 보실까─! 실을 잣는 하베트롯, 여기에 등장~☆ 맡겨만 줘, 포수(마슈)의 영기 보호는 완벽해! (중략) 고르돌프 : 하지만 완전히 딴 길로 새는 것도 아니지! 우리에게 그럴 자원 낭비는 용납되지 않으니 말이야! 대 비스트 작전이지만, 이를 제7이문대 공략 테스트 케이스로 삼겠다! 머지않아 시작될 『이성의 신』과의 대결…… 이에 대비한 예행연습이기도 하지! 이 말은 즉! ───블랙 배럴의 적극적 사용도 시야에 넣는단 것! / 다 빈치 : 역설구조체(블랙 배럴)…… 대상의 존재규모(라이프 스케일)를 각수측정침(어컴플리시 메저)로 계측하여 『수명』 자체를 총알로 쓰는 공격은 마슈와 (플레이어), 둘에게 부담이 가는 행위였어. 하지만 령주를 사용하지 않는 단독 사용이라면 하베트롯의 보조만으로도 가능해졌지. 개념무장이 아닌 물리병기가 되지만, 화력상으론 효과적인 무기가 돼. 포신이 녹을 수 있어서 연발은 못 해도 용도에 맞춰 사용 가능해진 점은 크게 작용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8 하베트롯 : 잠깐 멈춰─! 여기 엄청 속이 안 좋아지는데! / (네모 부르르) / 네모 : ……!? / 홈즈 : 이, 건……! 하베트롯, 자네는 무사한가!? / 하베트롯 : 안 무사해, 퇴거할 것 같아! 그래도 난 블랙 배럴의 수호요정 아니겠어! 돌아갈 곳을 영기 그래프 말고 블랙 배럴로 설정해서 휴면 모드로 돌입하지롱! 마슈, 위험하다 싶으면 날 불러! 배틀할 때도 조금이라면 도울게─! (하베트롯 퇴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9 하베트롯 : 오케이, 벌써부터 위기구나! 내 차례라면 말을 해야지! 어, 얘네 되게 크다!? (플레이어), 용케 겁 안 먹네!? / 하베트롯, 나올 수 있어!? / 하베트롯 : 잠깐만이라면 돼~! 빡세긴 해도, 일이란 그런 거잖아? 그럼 어디, 첫 단추로 한 발, 커다란 놈을 갈겨 주겠어~! 준비 됐어, 마슈? 타이밍은 너한테 맡길게. / 마슈 : 네, 블랙 배럴, 화력지원(블래스터) 모드로 조정(세트)! 지시해 주시면 기동할게요, 마스터! / 이부키도지 : 조력 고마워! 그럼─── 간다, 이를 모를 3거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0 하베트롯 : 고생했어. 내가 나설 필요가 없긴 했나 봐. 그래도 좀 과보호야. (플레이어)는 제 몫을 하는 마스터거든. 거리만 넉넉하면 자기 몸 엄청 잘 지키고 전황도 잘 파악해. 조금 더 신뢰해도 되지 않을까? / U-올가마리 : 그, 그래? ……흐응. 제 몫을 한다니, 대단하네. 하지만 방금 건 (플레이어)를 배려한 게 아니야. 너랑 마슈를 배려한 거지. 하베냐. 너, 실체화할 때 마슈의 방패에 축적된 에너지를 쓰지? 그거 충전은 스톰 보더에서만 가능하지? 그럼 아낄 수 있을 땐 아껴. 내 지각도 상시 전방위로 전개하는 건 아니야. 난 최강의 U-올가마리지만 만능의 U-올가마리는 아니거든. 마슈가 고립될 땐 네가 마슈를 서포트해. 알겠지, 하베냐. / 하베트롯 : 그래. 그럼 그 말대로 할게, 올가마리. 마슈가 위험할 땐 내가 서포트하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1 바솔로뮤 : 나도 그 친구들이 세운 작전 내용에 이의는 없어. 하지만…… 예상 밖, 아니 예상 이상의 위협이라고 해야 하나. 동요로 호흡이 흐트러지기 시작했어. 이래서야 성히 움직일 수 있을지 불안해질 만큼. / 마슈 : ! 컨테이너 멀미인가요!? 바솔로뮤 씨께서 탈것에 멀미를 일으키시다니, / 바솔로뮤 : 아니. 평소에도 아주 훌륭하지만, 지금 마슈는 평소보다 가린 눈 심도가 높아. 문 두바이에 있을 때는 쭉 오르테나우스로 있어 주지 않을래? / 마슈 : 아, 아뇨, 그럴 수는 없어요. 무장하고 있으면 마스터의 마력 소비도 극심해지니…… / 바솔로뮤 : 그렇구나. 그럼 지금 이 순간의 집중력을 향상시켜서 기억을 선명히 새길게. / 바솔로뮤, 진지하게 가자. 기계화가 필요한 건 이 해적이 아닐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2 주장Ⅳ 클리어 및 인연 Lv.5에서 개방 : ■ 실더 팔라딘. 칼데아의 성기사. 영령 갤러해드의 힘을 빌린 서번트가 아니라 마슈 키리에라이트로서의 의의에 눈을 뜨며 탄생한 클래스. 지금까지 영령 갤러해드의 전투 스타일을 따라 했던 마슈였지만, 팔라딘이 되어 독자적인 전투 스타일, 독자적인 특성을 가지게 되었다. 『원탁의 방패』의 절대한 방어력과, 블랙 배럴을 기반으로 하는 인리측정포 레이프루프로 인한 일점돌파형의 공격력을 지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53 메타트론 잔느 : ───이런. 위험한 녀석이, 왔어. / 위험한 녀석이라니!? / 메타트론 잔느 : 상품천사, 여섯 장의 날개를 지닌 채 타오르는 뱀. 얼굴을 가리고, 발을 가리고, 남은 두 장으로 하늘을 나는 자. 밤낮 구분 없이 주를 거룩하시다며 찬송하는 불의 천사. ───제1계제. / 제1계제……! / 메타트론 잔느 : 아마 1:1로는 나라도 못 이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4 메타트론 잔느 : 허억…… 하아…… 대체 뭐지 이…… 더럽게 튼튼한 내구도는…… / 마슈 : 네, 네…… 온 힘을 다 썼어요……. / 더 이상 움직이기 싫어…… / 메타트론 잔느 : 마스터도…… 뛰어다니면서 지시하느라…… 고생했어……. / 모리어티 : 지원을 맡던 우리도…… 죽는 줄 알았어……. / 단테 : 헬로 월드. ……안 좋은 소식하고 매우 안 좋은 소식이 하나씩 있는데…… 후후……. / 모리어티 : ……안 좋은 소식은? / 단테 : 후후…… 우리는 상당히 한계인가 봐……. 이 이상의 전투 행동은 불가능할 거야……. / 모리어티 : 그래. 그건 안 좋긴 하지. 그래서─── / 단테 : 매우 안 좋은 소식이 뭐냐면. 우리는 제1계제를 얕보고 있었어. 조금 열심히 한 것 가지곤─── 이길 수는 있어도 쓰러트릴 수는 없어. / 마슈 : ……. ……. / 메타트론 잔느 : 재생은…… 아니, 안 하고 있네……. / 모리어티 : ───그래. 즉 저건 단순하게 죽지 않은 거야. 믿기질 않는군. 메타트론의 보구가 직격했을 텐데. 이 공격은 물리적인 의미로 따지자면 이 세상의 웬만한 걸 싹 날려 버릴 위력이었어. ……그걸 순수한 내구력만으로 버틴 건가. 단순하게 생물…… 아니 생물은 아니지만…… 전투종으로서의 기초부터가 달라……! / 단테 : 후후…… 제3계제 이상은…… 아마도…… 톱 서번트라 불리는 자들에 필적할 것……. ……그렇게 생각했는데…… 착각이었어……. 제1계제는 그걸…… 능가하고 있어……. 후후…… 솔직히 무서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5 전력으로 달리고 있다. 길이 무너지고 건물이 뒤틀린 데 더해, 떠오르며 어질러진 공간을. 있다. 나는 기묘한 확신을 품은 채, 마스터와 함께 험로를 달리다가도 때로는 도약했다. 세계의 끝, 특이점의 끝. 그리고 질서의 끝. 모든 것이 뒤섞인 혼돈 끝에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가리라. 잃어버린 목숨은, 사라지고 만 것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지만, 카독 씨께 맡겨진 마음이 있다. 다른 분들께 맡겨진 의지가 있다. 그러니…… 칼데아를, 마스터를, 여기서 끝나게 할 순 없어요. / 마슈! 전방에 적 천사! / 마슈 : 네, 릴리스에게 다다르기 위해 빠르게 제거하겠어요! / (배틀) / 마슈 : 천사 제1계제, 격파! / 대단하다, 마슈! / 마슈 : 네. 솔직히 제가 봐도 컨디션이 좋아요! 자, 서두르죠, 마스터! 릴리스를…… 저지하기 위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6 홈즈 : 좋다. 그럼 탐정답게, 모든 내막을 밝히도록 하지. 애초에, 어떻게 해서 칼데아는 영령소환을 안정시켰는가. 그것은 "영령을 모으는 것" 이 있었으니까다. 일찍이 많은 영령들이 모였던 자리. 원탁[라운드]라 불린 맹세의 의식. 칼데아는 그 성유물을 가공해, 소환의 촉매로 삼아, 융합소체의 육체에 채워넣었다. 알고 있겠지, 미스터 주인공. 그녀가 가진 무기는 방패처럼 보이지만 방패가 아니다. 자네가 가장 최초에 계약했던 서번트야말로, 수많은 영령을 모을 밑바탕이었다는 것을. / 그야말로 라운드 실드다 / 홈즈 : 그래, 센스가 괜찮아. 이 점만큼은 칼데아의 기술자에게 박수를 보내지. 그녀가 가진 그것은 원탁을 핵으로 삼아 만들어진, 성스러운 라운드 실드이니까. 알겠나, 미스 키리에라이트. 서력 2010년의 소환영령 제2호. 칼데아가 행한 영령융합실험, 유일한 성공례. 칼데아의 비인도적 실험을 탄식하면서, 당신의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 현세에 계속 머물며, 칼데아의 폭사사건 때에, 당신에게 모든 것을 맡긴 자. 그 영령의 이름은 갤러헤드. 원탁의 기사 한 사람으로서, 오로지 홀로 성배탐색에 성공한 성스러운 기사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7 주인공과 정식으로 계약한 메인 서번트. 그녀 의외의 서번트는 어디까지나 '인리소각이니까 힘을 빌려주고 있다'는 서브적 계약에 지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58 [마슈] : 그렇네요. 포우씨도 있어줬네요. 응원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포우씨는 선배랑 같이 이쪽에 레이시프트 해버린것 같네요. .............아. 그런데, 닥터한테 보고하는걸 잊어버렸습니다 / [포우] : 큐.포우,큐-우! / 닥터따위 신경쓰지마, 라고하는데 / [마슈] : 그렇네요. 포우씨 일은 나중에, 타이밍을 봐서 보고하겠습니다. 일단은 닥터가 말한 좌표를 목표로 하죠. 거기까지 가면 베이스캠프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9 스카자하 : ……얘기는 끝났다. 계약을 맺었다. / 마, 말이 통하는 겁니까!? / 스카자하 : 동물회화를 흉내낸 거다. 얼추 그 분위기를 파악하는 정도지만 말이다. 너희들이 그 하얀 짐승과 하고 있는 것 같은 일이다. / 포우 : 포우? / 마슈 : 뭐어, 왠지 모르게, 포우 씨가 하는 말을 알 것 같은 기분이 들기는, 합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0 이슈타르 : 그게, 이제 잃을게 없거든. 인간, 각오를 굳히면 본성이 나온다, 더니 정말이었네! [주인공]도 마슈도 닮은 거나 마찬가지야. 아…… 아니. 너는 조금 다르려나. 그도 그럴게 너, 싸움이 무서운 거지? 살해당하는 것도, 죽이는 것도,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았잖아? / 마슈 : ……네. 그건 전에도 지적받았습니다. 그래도…… 그 점에 대해, 저는 더 이상 문제로 보지 않아요. ……마침, 이런 곳에서 대화를 나눈, 한 서번트가 가르쳐줬어요. / 레오니다스 : 싸움을 두려워하는 건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목숨을 서로 빼앗으니까요. 무섭지 않을 리가 없죠. 다루는 무기에 적합하고 부적합한게 있듯이, 싸우는 자세, 란 것에도 적합하고 부적합한게 있습니다. 마슈 님은 공포를 납득하거나, 익숙해질 수 있는 타입은 아니십니다. 그 두려움은 평생, 당신을 따라다니겠죠. / 마슈 : ……그렇다, 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는 공포를 극복하고, 싶어요. 이대로는 언제까지고 마스터에게 도움이 될 수 없어요. / 레오니다스 : …………. 실례. 하하, 조금 더워졌기에. 내일은 니푸르 시를 구하는 날이니까요. 저도 기합이 빠지질 않는군요. 그럼, 방금 전 이야기를 계속하자면. 당신은 공포를 잊을 수 있는 타입이 아니에요. 당신은, 공포를 용기로 억누르는 타입입니다. 저는 이런 타입의 전사를 더욱, 신용하고, 존중합니다. / 마슈 : 용기로 억누르는…… 건가요? 저, 레오니다스 씨도, 혹시? (중략) / 레오니다스 : 아시겠습니까, 마슈. 키리에라이트. 당신이 싸움을 두려워하는 건, 소중한 걸 많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많은 만큼, 공포를 뛰어넘은 수만큼, 당신의 마음은 더욱 강인해지겠죠. 그게 당신의 가장 큰 무기가 될 겁니다. 그 마음이, 스스로의 공포에 꺾이지 않는 한ㅡㅡ 당신의 방패는 다른 누구에게도 더럽혀지지 않습니다. 질 턱도, 없는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1 마슈 : 선배, 멈춰주세요. 확인…… 아무래도 프랑스의 척후부대인 듯 합니다. 어떻게 하죠. 접촉(컨택트)을 해볼까요? / 위험하지 않을까? / 마슈 : 외견은 휴머노이드입니다. 잘 이야기 하면 분명 평화적으로 해결합니다. Hey, Excuse Me. 안녕하세요. 우리는 여행자입니다만―― / 병사 : ……. / 마슈 : ? / 포우 : 포우? / 병사 : 히익……! 적의 습격! 적의 습격이다―! / Dr. 로만 : 야호―, 여유가 생겨서 상태를 보러…… 랄까, 왜 주위를 무장집단이 둘러싸고 있는거야!? / 마슈 : ……죄송합니다, 제 실패입니다. 인사는 프랑스어로 해야 됬었네요. / 그런 문제인거냐!? / 마슈 : 물론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전투회피는 힘들다고 진언합니다. / Dr. 로만 : 갑자기 싸움질이냐! 그것도 프랑스의 정예! 뭐, 뭐, 일단 침착해! 그 세계는 격리된 상태야. 뭐가 일어나도 타임 패러독스는 발생하지 않으니까, 그들과 여기서 싸워도 문제는 없겠지만…… / 마슈 : 닥터. 뭔가 아이디어를. 이럴 때를 위한 프랑스 드립이라던가 모릅니까? / Dr. 로만 : 알겠냐, 외톨인데! 그래도 조금만 기다려, 생각해볼게……! 센스 있는 농담을 생각하면 되는거지? 그 모자 어디꺼야, 라던가!(그 모자 독일 꺼다 랑 발음이 같음.) / 병사 : 난데없이 경박한 소리가 들려……! 전원, 준비해라! 이 녀석들 수상하다고! / 마슈 : 죄송합니다. 선배. 닥터에게 기대한 제가 바보였습니다. 역시 현지인을 상처 입히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제압하기 위해, 공격하죠! / 마슈도 무슨 얘기를 하는거야!? / 마슈 : 뭐, 뭔가 이상했던 겁니까!? / Dr. 로만 : 에잇, 어쩔 수 없어! 이렇게 되면 칼등으로 치는거다! 유혈사태는 최대한 자제하는 방향으로! 타격한다! / 방패로? / 마슈 : 어, 어떻게든 하겠습니다! 파이어! / Dr. 로만 : 아니, 태우는 것도 논외라고!? / (전투) 마슈 : ……후우. 육체적인건 그렇다 쳐도, 정신적인 피로가 큽니다. / 제압, 수고했어 / 마슈 : 네. 방패로 무력화 하는건 힘드네요. 배웠습니다. 하지만…… 구타가 조금 약했던 듯 합니다. 후퇴해 버렸습니다. / Dr. 로만 : 아무래도 성으로 도망친 거 같네. 몰래 쫒아가서 상황을 들어보자고. 부디 다음번엔 자극시키지 말아줘. 제대로 프랑스어로 얘기하라고? / 알겠어, Bonjour / 마슈 : Bonjour, monsieur. ……과연 완벽합니다. 맡겨주세요. (중략) 병사 : 히익……!? 또, 또 왔어!! / 마슈 : Bonjour. 우리들은 여행객입니다. 당신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자는 아닙니다. 부디, 무기를 놓아주세요 monsieur. / 병사 : 적이…… 아닌건가? / Dr. 로만 : 음. 의외로 간단히 믿네. 이성을 되찾은걸까. 아니면――― 싸울 생각이 없을 정도로, 떨고 있다던가……? (중략) 아마데우스 : ……음? 어이, 잠깐 기다려. 저기 있는 병사들, 엄청나게 살기등등하지 않아? 밖에 나갔다 온 병사로는 보이진 않은데. / 잔느 : ……아무래도 도적으로 돌변한 병사들인 거 같아요. 이런 비참한 상황에선, 마음이 흔들리더라도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이 마을에 희생이 나오게 할 수는 없어요. 우리들만으로 저들을 구속하죠. / 마슈 : 알겠습니다. 그럼, 칼등치기로! / 아마데우스 : ……그 방패로 어떻게 하면 칼등치기를 할 수 있는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2 마슈 : 큰일입니다! 닥터! 식료창고가 습격받았습니다! 준비해 두었던 제사용 공물 외, 칼데아의 식료 비축분은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 뭐라고----!? / 마슈: 아. 안녕하세요 선배. 오늘 아침도 건강하고 매우 좋습니다. / 로만: 아니, 너무 화목해!? 너희들의 신뢰 관계.굉장하잖아! 아니.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3 마슈 : 선배, 빠르게도 유력한 증언입니다! 서둘러 뒤쫓읍시다! 아아, 그래도 경단의 회수도 해야 되고...특히 레어 중의 레어인 레어경단은 레어사수해야만... / 에....레어 중의....뭐? / 마슈 : 아아---그렇지요. 선배는 모르고 계셨죠. 저 경단 중에는 지금은 환상이 된 일본의 고급 과자. 나나야바시(七や橋일곱 다리)가게의 특별 경단이 섞여 있습니다. 그 맛은 일만엔을 넘는 스키야키에 필적하며, 그 가치는 성정석 한 다스에 필적한다... 그런 스페셜한 경단입니다. 저도 무슨 소릴 하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4 로만 : 미안, 이제와서이긴 한데 슬슬 괜찮을까? 이거, 그냥 어느쪽 여신 쇼(show)다! / 마슈 : ? 닥터, 그게 무슨 문제라도? 이슈타르씨가 말씀하신대로, 엄청 중요한 질문뿐이네요. 저도 공부가 되고 있어요. / 로만 : 뭐.......라고.......!? 안되, 마슈가 나쁜 아이가 되고 있어...... 여신 이슈타르의 생활은 정조교육(情操敎育)에 좋지 않아...... / 이슈타르 : 무슨 의미야 그거. 이상한 질문을 하는건 에레슈키갈이잖아. 내 탓이 아니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5 대답하라--- 대답하라--- 생존이란 헛됨을 줄이는 습관, 생활이란 헛됨을 늘리는 습관. 식사에 사치를 부리고, 궁리를 거듭해, 기쁨을 찾는 것은 지성있는 자로서의 당연한 의무이다. 하지만 명심하라. 제한없는 영양섭취는 군살을 부른다. 그대가 목숨을 맡긴다고 한다면, 그건--- / [주인공] : ---기름(기름)과 고기의 이슈타르와 ---간에 상냥한 에레슈키갈 / 마슈 : 네. 간에 상냥한 요리야말로 좋은 가정요리, 장수와 쾌면(快眠)의 비결이죠. 밥은 백미와 맥반(보리밥)을 1 : 6의 비율로, 고기도 문제 없습니다만, 닭가슴살 규칙적으로. 또, 특정한 야채에는 노화방지성분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균형 잡힌 영양섭취에 주의합시다! / 이슈타르 : 정말!? 이제부터 미친듯이 파프리카 먹을래, 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6 마슈 : 괜찮다면 말씀해 주세요. 그 답이 뭔가요? 이대로 두면 신소장님께서 물리적으로 반으로 갈라지실 수도 있어요! . 고르돌프 : (무시무시한 사실을 당연한 것처럼 말하는 게 키리에라이트의 문제점이지!) - 페이트 글내드 오더의 내용

*367 오르가마리 : ……흥, 뭐 괜찮겠죠. 상황은 이해했습니다. (플레이어). 긴급 사태이므로, 당신과 키리에라이트의 계약을 인정하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제 지시를 따라주세요. ……일단은 베이스캠프를 만들어야 되네. 알겠어? 이럴 때는 영맥의 터미널, 마력이 모이는 장소를 찾는 거야. 그곳이라면 칼데아와 연락이 가능하니까. 그러면, 이 거리의 경우에는…… / 마슈 : 이 포인트입니다, 소장님. 레이포인트는 소장의 발밑이라고 보고드립니다. / 오르가마리 : 우에!? 아……그, 그러네, 그런 거 같아. 알아, 알고 있었어, 그 정도는! 마슈. 당신의 방패를 땅에 내려놓으세요. 보구를 촉매로 소환 서클을 설치할 테니까. / 마슈 : ……라고, 하십니다. 상관없으신가요, 선배? / 괜찮아, 해버려. / 마슈 : ……알겠습니다. 그러면 시작하겠습니다. / (설치 시작) 마슈 : 이건……칼데아에 있던 소환실험장과 같아…… / Dr.로망 : CQ, CQ1. 여보세요! 좋아, 통신이 돌아왔어! 둘 다 수고했어, 공간 고정에 성공했어. 이로써 통신도 가능하게 됐고, 보급 물자라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8 Dr.로망 : ……그럼, 임무 외에 또 하나 해줬으면 하는 게 있어. 말은 이래도 이건 별 거 아니야. 레이시프트해서 그 시대에 도착한 뒤에 말인데. 영맥을 조사해서, 소환 서클을 만들어 줬으면 해. 거기, 후유키에서 만들었었잖아? 후유키 때와는 달리 염화연락 정도는 이 상태로도 어떻게든 가능하지만……. 보급물자 같은 걸 전송하려면, 소환 서클이 없으면 안 되니 말이야. 전과 마찬가지로, 마슈의 보구를 세트하면 그게 촉매가 되어 소환서클이 기동할 거야. 그렇게 하면 너도 자유롭게 서번트를 소환할 수 있어. 아마도, 소환되는 건 그 시대와 장소에 가까운 서번트가 주가 되겠지. 그런 식으로 전력을 강화해가는 거야. 이해했어? / 마슈 : ……이해했습니다. 다른 건 둘째치고, 우선은 베이스캠프를 목표로 한다. 필요한 건 안심할 수 있는 장소, 지붕이 있는 건물, 돌아올 수 있는 홈……이지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9 Dr. 로만 : 잘 왔어, 두 사람 다. 그리고 수고했어. 성배를 멋지게 회수했네. / 어느 틈에? / 다 빈치 : 그건 내가 설명할게. 성배는 그 공간에 있어 마력의 사용방법을 결정하는 법이야. 뭐, 세계의 룰이라고 생각해도 좋아. 그건 본래 형태가 없는 거지만, 레프는 결정화해서 소유하고 있어. 우리들은 그 구조를 해석할 수는 없지만, 봉인하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어. 마슈의 방패를 살짝 가공해서, 성배를 처리할 공간을 만들어 뒀다는 소리. / 마슈 : 제 방패에, 그런 기능이……? / 다 빈치 : 아아, 성유물은 성유물의 안에 라는 계획이지. 1개씩 밖에 들어가지 않으니까, 그 때마다 이 쪽에서 내용물을 회수하는 거…… 영차! / 마슈 : 아와와……! / 다 빈치 : 좋―아, 확실히 결정, 확인했습니다~♪ 그럼 또, 다음에도 열심히 탐색해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0 마슈 : 아뇨, 조심하세요, 네코 아르크 씨. 그 메이드 분은 위험합니다. 단말이긴 하지만, 실드에 내포된 근미래 관측 랜즈, 시바가 1분 후의 네코 아르크 씨에게 '사망' 스테이터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b모드 아케이드 대사

*371 라스푸틴 : 예. 당신은 현명하시군요, 테페우. 그렇게 정한 신이 있을 겁니다. 허나 이건 기회이기도 하다. 범인류사 신화에 의해 덧씌워진 명계선은 이문대 안이면서도 이문대가 아닌 거지. 마슈 군, 그 기계로 인리정초를 잴 수 있나? / 마슈 : 잴 수 있는데요…… 이건…… 인리정초치가 변동 중인가요……? 이게 무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2 나가오 카게토라 : 그렇군요, 마슈가 (플레이어)와 가장 가까운 모양이니, 가로(家老)는 마슈에게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 마슈 : 제가……가로 마슈가……! / 노부 : 우와─, 어째 좋아하는데!? / 나가오 카게토라 : 저와 노부나가, 나가요시는 병졸부터 시작합시다. 공훈을 세우는 자가 위에 선다, 전국의 관습이지요. / 모리 나가요시 : 알기 쉬우니 좋은데─! 그래서, 어느 대감부터 죽이면 돼? / 병졸 노부 : 어느 대감이냐니 너……, 뭐, 이 시대, 어째선지 내 짝퉁들이 활개치는 모양이니, 차례대로 잡을 수밖에 없나. 헌데 날 때부터 전국 다이묘였던 내가 일개 병졸로 전락할 줄이야……. / 나가오 카게토라 : 그러면 바로 평정하러 가 볼까요? 마슈, 저희의 현재 상황을 설명해 주십시오. / 마슈 : 네! 칼데아 가문, 마슈 가로 키리에라이트! 성심성의껏, 선배를 섬기겠습니다! / 병졸 노부 : 어느새 칼데아 가문이 됐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3 나가오 카게토라 : 그래서 칼데아에서 보낸것은, 당신들쪽, 세 명 뿐이었나요. / 마슈 : 네, 다빈치쨩의 해석에 따르면, 이 특이점에 인연이 있는 서번트가 아니라면 레이시프트가 곤란하기 때문에, 나가요시군과 란마루씨, 거기에 제가 선택된 까닭입니다. / 모리 나가요시 : 햐하하하하하하! 나는 타케다 공략 때, 카이에서 엄청 날뛰었으니까! / 란마루X : 잘 모르겠습니다만, 란마루도 모리가로 취급되서 OK인 것입니다. / 모리군이랑 아슬아슬란마루는 알겠지만…… 마슈는 어째서? / 마슈 : 잊으셨습니까 선배……, 아니 주인어른. 일찍이 저는 칼데아가의 가로였던 것을. 다른 특이점 이지만, 이 근처 일대를 다스린 인연도 있습니다. 이 마슈 · 가로 · 키리에라이트, 이번에도 마음껏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 타케다 하루노부 : 아무래도 운이 좋은것 같네. 이걸로 최저한 수는 갖춰졌다.(중략) 타케다 하루노부 : 출진이다! 적은 토카이도 제일의 무사, 이마가와 요시모토! / 마슈, 부탁할게!/ 가로마슈 : 네! 그러면 불초 마슈 · 키리에라이트ㅡ, 출진의 소라고둥을 사용하겠습니다! 우오……! 부오오오오오!! 부오오오오오오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4 기병대원 : 그리고 마신 씨라고 주장하는 수수께끼의 영령에, 도수공권으로 도시의 장갑을 파괴하는 노인. 소라고둥을 불면서 진군하는 방패의 영령이라는 자에게 동시에 습격받고 있습니다. / 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뭐야 이게, 재밌어. 재밌다고! 우에스기 켄신에, 오다 노부나가의 동생, 신센구미에, 심지어는 야마타이 국, 게다가 여왕이라고? 마지막엔 뭐? 마신 씨에 노인? 영문을 모르겠네. 소라고둥이랑 방패의 영령이라니 소라고둥 불면서 방패를 어떻게 쓰냐고! 젠장! 그 자식들 그런 재밌는 걸, 나한테 숨겼던 건가. 요, 용서 못 해…! 이 다카스기 중공 사장인 다카스기 신사쿠보다 재미있는 짓을 하다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5 놋부 : 이렇게된 이상 어쩔수없다, 접진에 시작된이상 누구도 멈출수없지. 앞은 싸워 나갈뿐이다. 모두, 나를 따르라! / [다들, 힘내자!] [마슈가 있었으면 소라고둥 불어줬을텐데] / 슈샤 : 소라고둥이 뭐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6 ??? : 진정하십시오…… 저는 이 샘에 사는 정령…… 비슷한 존재…… 사람들은 이렇게 부릅니다…… 『세계의 파괴자』라고…… 방금 샘에 물건을 떨어트린 건 당신들이지요? 되게 아팠습니다…… 심각한 사태입니다. 화 안 낼 테니 정식하게 대답하십시오. 여러분이 떨어트린 건…… 금 트럼펫입니까? 아니면 이 은 소라고둥 나팔입니까? / 소라고둥 나팔. 방패가 아니라? / 클로에 : ……미안. 다시 보니까 마슈, 방패 들고 있어. / 마슈 : 아뇨, 중요한 물품인 건 맞아요. 클로에 씨의 전투 분석은 정확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7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받은 발렌타인 초콜릿. 시행착오 17회, 특이점에서의 재료 찾기 27번를 거쳐 완성했습니다. 발렌타인, 축하드립니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슈 키리에라이트 발렌타인 예장 칼데아 스텐다드 설명

*378 마슈에게 받은 발렌타인 선물. 화이트 초콜릿 케이크에, 아몬드와 딸기를 듬뿍 사용한 것. 화려한 겉모습과 폭신폭신한 스폰지케이크에서는 지난 발렌타인 이후의 성장이 엿보인다. “자, 자르는 건 아직이에요. 항상 신세를 졌던 선배가, 가장 먼저 드셔주셨으면 해서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슈 키리에라이트 발렌타인 예장 스트레인저 아망드 설명

*379 마슈에게 받은 발렌타인 선물. 과일을 듬뿍 사용한 케이크. 초콜릿도 행복하지만, 과일의 달콤한 맛은 긴장과 피로를 치유해준다.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몽실몽실'하고 '두근두근'하며 '반짝반짝'하는, 그런 케이크를 목표로 만들어봤습니다!" 그런 노력과 자상함이, 무엇보다 맛있게 만드는 조미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슈 키리에라이트 발렌타인 예장 트로피컬 메모리아 설명

*380 마슈에게 받은 발렌타인 선물. 아름답고 따뜻한 색조의 딸기 레어 치즈 케이크. 봄을 예감하게 만드는 데코레이션은 마슈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먹는 이뿐만 아니라, 보는 이도 행복하게 마드는 뛰어난 완성도에 포우 군도 대만족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케이크 만드는 기술이 너무 발전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드는 마스터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슈 키리에라이트 2021년 발렌타인 예장 칼데아 스프링 홀리데이 설명

*381 마슈에게 받은 발렌타인 선물. 배웅하는 일이 많아진 그녀가 돌아올 사람을 위해서 마음을 담아서 만든, 아주 작은 초콜릿 타르트. 그 세심한 토핑에는, 상대를 따스하게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날마다 연마를 거듭해온 장인의 기술이 빛나고 있다. 지칠 대로 지친 몸에 부드러운 달콤함이 퍼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력이 솟구치기 시작한다. 마슈는 파티시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했는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하게 된 마스터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슈 키리에라이트 발렌타인 예장 칼데아 쁘띠 앙주 설명

*382 마슈에게 받은 발렌타인 초콜릿. 그 사랑스러운 형태가 어쩐지 푸근하고, 따스하게 느껴진다. 항상 무리하곤 하는 마음을 풀어주려는 듯한, 상냥한 마음이 가득 채워진 수제 슈크림. 처음에는 반죽이 제대로 부풀어 오르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 완성도를 보면 전혀 상상이 가지 않는다. 바삭바삭하게 구운 그릇에, 이번에는 생크림을 듬뿍 올렸다. 조그맣게 곁들여진 초콜릿도, 발렌타인을 함께 즐겨주고 있는 듯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슈 키리에라이트 발렌타인 예장 칼데아 쁘띠 푸르 설명

*383 마슈로부터의 발렌타인 선물 그 날 올려다 본, 소원 그 자체였던 무수한 빛들이 공중을 솟아오르는 광경─── 거기서 영감을 얻어 제작하게 된 초콜렛 케이크. 마블 모양의 볼초코나 투명감이 있는 젤리 등을 사용해 예쁜 밤하늘, 우주, 은하.......를 아름답게 표현해냈다. 물론 외견 뿐만 아니라 맛도 조화도 갤럭시 1급. 그 하늘의 반짝임을 떠올리게 된다. 세계를 바꾼 항해자의 의지에도 뒤쳐지지 않는, 포기하고 싶지 않아라는 마음과 이루고 싶은 바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강한 지를 담아냈던 빛들. 그것들이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존귀하고, 눈부셔서, 정말로 내 안에도 저것과 같은 반짝임이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어쩌면, 언젠가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슈 키리에라이트 발렌타인 예장 프리에 갤럭시 설명

*384 마슈가 준 발렌타인 선물. 옅고 밝은 핑크 주체의 초콜릿 케이크다 『사랑의 노래』를 엮어 생각하다--- 어떤 영령의 빛을 건드린 마슈가 만들어 낸 일품. 마음을 담아 색칠된 봄빛은……. 그녀가 지은 시가에 대한, 모종의 답가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한편, 마슈의 기술이 마침내 화의 영역에 도달했다는 사실에, 감탄하면서도 경악하는 마스터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슈 키리에라이트 발렌타인 예장 칼데아 발렌타인 설명

*385 「좋아하는 것? 하늘의 색이라던가, 흙의 냄새라던가...를 좋아합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슈 키리에라이트 마이룸 대사

*386 그런 것 보다 안경이 잘 어울리네. 마슈. / 마슈 : 아......네. 고맙습니다. 시력이 올라갔으므로 사실은 필요 없습니다만... / 다빈치 쨩 : 예-. 거기 분위기 파악좀요-. 지금 긴박한 장면이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7 마슈 : 그리고── 정통 로마 제국군이, 진격을 개시했습니다. 연합 제국 수도로의 침공입니다. 이미, 형가 씨가 정찰을 끝내났습니다. 확실하게, 수도 로마와 비슷한 도시가 지정한 위치에 존재. 스텐노 씨가 알려준 장소입니다. 여신의 축복은, 확실히 있던 거네요. 갈리아에서 합류한 부디카 씨와 스파르타쿠스 씨. 그리고, 여포 씨와 형가 씨. 저를 포함한 다섯 명의 서번트를 거느린 군세. 그것이 황제 네로가 이끄는 정통 로마 제국군. 통상 전력으론 이길 수 있을 수 없는 군세입니다. 그럴 텐데, 연합은, 적장의 서번트를 투입하지 않습니다. 레프 라이노르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날마다, 진군은 계속됩니다. 전황은 명확하게 저희들에게 유리. 제국군은, 파죽지세로 연합 수도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그런 도중에, 저는── 이렇게── / 뭐하고 있는 거야? / 포우 : 포─우! / 마슈 : 우앗, 서, 선배? 포우 씨!? ……닥터에게 부탁받았습니다. 전기물처럼, 일기를 써보지 않겠냐고. / Dr.로망 : 그렇고말고, 내가 부탁했어! 모처럼 네가 로마 총독의 일인이 됐잖아! 신(新) 갈리아 전쟁기는 어떨까. 과거에 카이사르가 쓴 책을 오마주한 제목이야. 이거 재미있지 않을까. 도중 신 님께서 등장하는 부분을 살짝 꾸며서……. / 출판할 셈이야……? / Dr.로망 : 그렇네. 그럼, 진지한 이야기를 할게. 너희들이 세계를 무사히 구해냈다,라고 했을 때. 그 뒤에 있을 일을 내가 조금 생각해봤어. 만약 세계를 구할 수 있었다 해도, 칼데아를 덮친 참극이 없어지는 건 아니야. 즉── 우리들의 급여에 대한 건 보증이 없어. 그 뒤는, 잘 알겠지? / 마슈 : 그렇군요. 유비무환이란 거군요. 그런데, 닥터는 어째서 육체노동을 피하는 건가요? / Dr.로망 : 앗, 미, 미안. 농담. 농담이었어. 세계 종말의 위기에, 너구리 가죽 값 쓰는 격이었지? 로마에서의 상황은 확실히 전쟁 그 자체야. 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최상의 수단을 취했을 뿐이라고. / 마슈 : 취지는 잘 이해했습니다. 그럼, 이 일기는 신속히 파기하겠습니다. 전투 기록에 관해서는, 나중에 다 빈치짱에게 보내죠. / Dr.로망 : 와우, 교육이 참 잘 돼있는걸! 젠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8 Dr. 로망 : 아니……그, 뭐냐. 무척 말하기 어려운 일이다만……. 모니터하고 있는 바이탈에 미묘한 변화가 있어. 그녀는 취.했.어. / 사카타 킨토키 : 취했어? 이 냄새 정도로 말이냐!? / Dr. 로망 : 응. 아무래도 킨토키 군에겐 먹히지 않는 모양이네. 그 공간에 가득차 있다는 술기운 탓이야. 주위의 인간들이 이상한 것도 그것 때문이겠지. 그 술기운을 들이마신 걸로 취해버리는 거야. 그러니까 제각각 제멋대로 하고 있어. 주인공 군은 어때? 뭔가 신체에 이상은? / 딱히 아무것도. 말짱합니다. / Dr. 로망 : 흠. 원래 마슈가 가졌어야 할 수호의 힘이 마스터에게 양도된 걸지도. 하지만, 지금은 그게 맞아. 아무리 취해 있어도 마슈는 주인공 군의 지시에 따를 거고. 주인공 군 까지 제정신을 잃었다간, 그거야말로 골든 위험한 사태야. (중략) Dr. 로망 : 흠 흠……알겠어, 보고 고마워. 그대로 방심하지 말고 싸워 줘. 미안한걸, 문 근처에선 아무래도 노이즈가 너무 많아서 통신도 분석도 할 수 없어. 그런데……주인공 군. 마슈의 상태는 어때? 그, 취한 정도라던가……(소근소근) / (무언으로 옆을 가리킨다) / 마슈 : 식사 준비가 끝났어요, 선배! 골든 씨의 요청으로 만든 황금 주먹밥이에요. 전장이니까, 다들 좋아하는 카레 맛이에요! 그저, 약간 손이 끈적끈적해지는 게 단점이라……. 대처법은 하나밖에 없겠네요. 자, 선배. 아─앙. / Dr. 로망 : 으, 으─응……변함 없구나. 저 문 가까이에 있을 때나 전투 중에는 보통이라는 걸 생각하면. 위험에 가까운 장소에선 마음을 다잡고 있으니까, 아슬아슬 표면에는 나오지 않는 느낌이 되어 있다, 는 걸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9 네모 마린 : 다들 고생 많아─! 쉬는 중인가 보길래 창고에서 음료 갖고 왔어─! / 마슈 : 고마워요 (꿀꺽꿀꺽). / 양귀비 : 어머 신기한 맛. 이거 혹시 현대의 술 아닌가요? / 네모 마린 : 맞아! 응, 『폭뢰(뎁스 밤)』란 칵테일이야─! . 마슈 : (커흡!?) / 네모 마린 : 괜찮아! 그건 논알콜이야! 캡틴도 혼자 있을 때 잔으로 들이켜! / 양귀비 : 好好(하오하오)! 함께 즐기기 좋은 좋은 음료네요! 어때요 마슈 씨, 입에, 맞으, 세…… / 마슈 : ──────이건, 이건, 안 돼요────── 저──칵테일 이름 붙는 거엔─── / 양귀비 : 어, 어머머~!? 참 보기 드문 체질이시네요!? 우와, 얼굴이 복숭아처럼 빨간데요!? / 마슈 : 심박수, 혈압, 급속 상승───이성 감퇴─── 이대로는 충동적으로 함교(브리지)에 돌입해서 마스터 심문 모드에 들어가요── 얼른, 얼른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셧다운해야 해요! 버튼 어디 있나요! / 스카사하=스카디 : 오오, 이거 보거라. 창고에서 스위치형 자폭장치가 나오더구나. 이런 걸 준비하다니 시온도 깜찍한 자로고─── / 마슈 : 고맙슙니다! 셧다운! (꾹) / 스카사하=스카디 : 아. / (폭☆8)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0 마슈 「뭐, 포우씨니까 내일에는 잊어 버리겠지요. 그건 그렇다 치고요. 실은 이미 목적지에 도착 했어요. 이쪽이 선배의 개인실입니다.」 / 마슈는 어느 팀이야? / 마슈 「퍼스트 미션, A팀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금방은 돌아 오지 못할 거에요.」 포우 「뀨……뀨!」 마슈 「포우씨가 선배를 봐 주시는 거군요. 그렇다면 안심입니다. 그럼, 전 그만 갈게요. 운이 좋다면 또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1 마슈 : 영웅왕 길가메쉬. 고대 메소포타미아 도시 우르크의 왕. 인류최고 영웅서사시로 불리는 [길가메쉬 서사시]를 시작으로, 메소포타미아의 오래된 이야기에 등장하는, 실존한 인물입니다. 정사에 있어서는 빌가메쉬라는 이름도 있어서, [빌가]는 선조, [메쉬]는 영웅을 의미합니다. 아버지는 루갈반다 왕. 어머니는 닌순 여신. 신과 인간 사이에 태어난 영웅으로, 3분의 2가 신, 3분의 1인 인간입니다. 유년기에는 사람들에게 자비롭고, 도리를 갖춘 현자였지만, 청년기에는 전혀 반대의, 손 쓸 수 없는 폭군이 되었습니다. 나라 안의 보물을 수집하고, 사람들에게 필요이상의 번영을 바라고, 신들의 ‘과거의 것’이라고 잘라버리고. 그런 그를 벌하기 위해, 신들이 만든 것이 저희 앞에 나타났던 엘키두 씨입니다. 인연의 끝, 엘키두 씨와 길가메쉬 왕은 우르크 신전 앞에서 3일 밤낮으로 싸웠다고 합니다. 승패는 무승부. 그 이후 길가메쉬 왕은 엘키두 씨를 유일한 벗으로 인정하고, 그 때까지의 압정을 약간 누그러뜨려, 우르크 시민들에게 두려움을 사면서도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하지만... / [잘 아네, 마슈.] / 마슈 : 아, 네. 제7특이점 시대가 밝혀졌으니 선배의 도움이 되도록 공부해두었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2 마슈 : 책 제작은 미경험이에요. 칼데아에서는 창작활동과 연이 없어서…… 아뇨, 풍경화, 그리고 인물화에는 절대적 자신이 있는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3 스카자하 : 켈트 헤드 사격장에 잘 왔다! 잘 왔구나, 기저귀도 못 뗀 햇병아리들! 나는 스카자하. 오늘 하루, 너희들에게 사격을 강의할 교관이다. 여기서는 캡틴 스카자하라고 불러라! 알겠나, 햇병아리들! / 어째서 이런 일에!? / 마슈 : 서, 옛서! 어리석은 질문입니다, 마스터! 이것은 잔느 얼터씨가 희희낙락하며 신청하셨던 코코헤드 사격체험 투어입니다, 서! / 갭틴 스카자하 : 좋아, 좋은 대답이다 베이비즈! 허나 그 전에 너희들에게 사죄하자. 코코헤드의 담당 캡틴이 오늘 아침, 야생 닭의 역습에 당해 퇴장했다. 전직 군인인 그의 우수한 강의를 기대하고 있었던 너희들에게는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우선은 그에게 묵도 10초. ………………………. 좋아, 이제 잊어버려도 좋다! 그러면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가지. 이 서약서에 사인을 하도록. / 왜 사인을…….? / 마슈 : 사격 중, 만의 하나라도 상처를 입었을 때를 위한 겁니다. 투어라고는 해도 놀이는 아니니까요. / 베디비어 : 교관의 말에는 절대로 복종한다, 라고 되어 있네요. 어겼을 때는 즉시 투어를 중지한다…… 과연. 교관의 말 대로 하기만 하면 아무런 위험도 없다, 라는 거겠네요. 사인하고 말고요. / 마슈 : 선배도 자요. 사인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으니까요. / 인사 감각으로 사인 하고 있어, 두 사람 다…… / 캡틴 스카자하 : 투덜투덜거리지 마라, 투어는 세 시간 밖에 없단 말이다! 너희들 햇병아리에겐 턱없이 모자란 시간이다! 알겠나. 내 교실에 온 이상은, “이야~앙, 총 처음으로 쏴 버렸다~★”라거나, “8미터 정도 의외로 잘 맞자너. 개껌 ㅋ”이라거나, 그딴 물러터진 관광 기분은 용서하지 않는다! 비록 초보자라도 한 사람의 병사가 되어 돌아가게 하겠다! 너희들이 자국에 돌아간 후에 일어날 수도 있는 미래------ 운석 낙하에 의한 세기말화, 바이러스의 만연에 의한 시민 좀비화, 괴수 습격에 의한 서바이벌 생활 개시, 등 어떠한 유사시에도 싸워나갈 수 있도록, 말이다! 그것이 과금한 손님에 대한 캡틴의 프라이드다. 레저 감각이어선 곤란한 것이~다! (매우 끄덕이는 베디비어와 마슈) / 신청한 흑잔 본인은!? / 마슈 : 그게…… 매니저인 로빈 씨에게 저지당해서. 오늘의 할당량이 끝나지 않으면 투어에는 참가시킬 수 없다, 내 돼지가 달려있다, 라고. / 스카자하 : 좋아. 그럼 굿즈와 장비를 배부하겠다. 초기장비로 귀마개와 아이 가드, 그리고 모자. 모자는 햇빛 방지용이다, 방해라면 벗어도 좋다. 귀마개와 아이 가드를 착용하지 않은 녀석은 내가 죽일거다. / 베디비어 : 어떻습니까 리츠카? 꾹꾹. / 마슈 : 저는 괜찮습니다. 자기부담의 물건이 있으므로! / 베디가 정말로 즐거워 보여……! / 캡틴 스카자하 : 베디비어는 B코스. 핸드건은 쏘지 않고 라이플에 전념인가. 다소 경험이 있는 모양이구나. 좋은 판단이다. 그럼 Golt M4와 RUS47을 가져가라. 탄환은 각각 40발씩이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군조는…… 스페셜, 커맨더 코스로군. 훗, 베이비 페이스를 하고 있지만 꽤나 자신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군. 그럼 Golt M4와 RUS47, Springsea M1A, R-tom M24, HIAHIA416, 호호오, Mu870으로 슬러그 탄도 쏘고 싶다고까지 하는건가. 12GA를 20발? 호호우. 마음에 들었다, 지금 무엇보다 뜨거운 저격총, M700택티컬도 붙여주지! / 마슈 : 라져! 영광입니다, 캡틴! / 캡틴 스카자하 : 그리고 리츠카는…… 핸드건은 Kellogg17의 9mm가 50발. MUK25도 마찬가지로 50발, 라이플은 9mm를 30발…… 네 녀석, 퍼팩트한 초심자인가? 사격의 경험은? 없어? 그런가. 그럼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 주지. 내가 가르쳐서, 과녁에 맞지 않는다, 라는 일은 결코 없다. 가령 그런 일이 있다고 하면 내가 죽을 때까지 네녀석을 가르쳐 죽일 테니, 이 사격장으로부터 생환한다, 라는 것은 과녁에 맞출 수 있도록 된다, 라는 거다. / 에…… 저기, 그…… / 캡틴 스카자하 : 그럼 기본부터 가르치겠다. 오른손은 총을 잡고, 왼손은 지지한다. 허나 초보자는 이 단계에서 잘못되어 있다. 오른손은 쥐고있는 것 뿐이며, 트리거를 당길 뿐인 것. / 총을 가지는 건 살짝 지지하고 있는 왼손이다. 오른손에 힘을 지나치게 주면 트리거를 당길 때, 총구가 내려간다. 필연적으로, 탄도는 아래로 치우쳐, 지면을 때리게 된다. 서비스다, 두 발만 무료로 제공해 주지. 그걸로 ‘처음으로 총을 쏘는 긴장’을 극복해, ‘뭐야이거전혀안맞잖아!’ 라고 하는 사실을 인식하면 좋다. 덧붙여서 표적은 50야드 앞으로 설정했다. 50야드보다 가까운 거리 따위 내가 허용하지 않는다. / 애초에 과녁이 작아서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 캡틴 스카자하 : 자세는 이렇게. 다리는 이렇게 연다. 정면을 향해라. 너는 잘 보는 눈의 치우침도 적다, 양 눈으로 정면을 봐라. 알겠나. 네 녀석이 한 발 빗나갈 때마다 나의 부글부글 게이지도 쌓여간다. 나의 게이지가 맥스가 되었을 때…… 어떤 보구(체벌)가 나올지, 아는구나? 목숨이 아깝다면 죽을 각오로 맞서도록 해라! 자아 빵 빵 쏴라! / 이건좀아님다 / 캡틴 스카자하 : 무어라? 역시 무리? 투어 캔슬? 훗. 유감이지만 당 교실에 중도 퇴거는 없다. 네녀석에겐 저어어어어얼대로, 이 세 시간동안 훌륭한 병사가 되도록 해 주지! / 가벼운 기분으로 오는게 아녔어------! (중략) 캡틴 스카자하 : 거기까지! 구입한 총알을 전부 썼구나, 햇병아리! / (굿, 엄지를 세운다) / 마슈 : 저도 커맨더 코스, 전부 끝냈습니다! 역시 진짜의 반동은 다르네요! / 베디비어 : 핸드건보다 라이플 쪽이 맞추기 쉽네요. 공부가 됐습니다! / 캡틴 스카자하 : 음. ‘네녀석은 한 번에 하나밖에 일을 못 하는 거냐?’ ‘어째서 가르친 걸 1초만에 잊는거냐?’ ‘네녀석한테만 지구의 중력이 작용 안 하는 거냐?’ ‘쓰레기구만 네녀석!’ 등, 다양한 문제발언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잘 극복해 주었다. 나도 콧대가 높아지는군. 이걸로 제군들은 훌륭한 건너가 되었을 터이지만…… 마지막에 하나 더, 극복해 주었으면 하는 게 있다. / (꼬끼오) / 뭔가 사격장을 뒤덮을 정도의 흙먼지가…… / 캡틴 스카자하 : 그렇다. 초연에 자극받아, 야생화된 닭들이 대거 이쪽으로 몰아닥치고 있다. 당 투어는 이것으로 끝이므로, 이 뒤의 안전은 제군들의 자기책임이 된다. 그럼 해산! 저 닭들을 돌파해서 무사히 호텔에 돌아가기를 기원하겠다! / 마슈 : 나이스 타이밍! 야생화된 닭 군단입니다! 오리 사냥이 아닌 치킨 사냥이군요, 선배! 좋-습니다, 오픈 컴뱃! 훈련의 성과, 지금 보이지 않고 언제 보이겠나요! / 대체 마슈는 왜 그렇게 텐션이 높은거야!? (전투전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4 마슈 : 마스터가 예전에 말해주셨던 걸 들은 적이 있습니다. 현대에도 복잡기괴한 지하미궁 같은 장소가 있다고요. 그 이름이……분명…… 교토신주쿠오사카역(キョウトシンジュクオオサカエキ)…….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5 ??? : 마스터……일어나 주세요……. 저기, 조금 곤란한 일이……마스터? / 5분만 더 자게 해 주라, 마슈 / ??? : 네……마슈 님!? 아, 아뇨, 저는, 마슈 님이 아니라……. 두 분께선 역시, 그런 관계신지……? 그걸 좀, 자세히 듣고 싶은데요……. 아니, 그게 아니었죠! 제발 눈 좀 떠 주세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6 마슈 : 감사드립니다, 노부나가씨. / 오다 노무나가 : 괜찮다, 괜찮아! 흥이 돋으면 춤을 한 바탕 추고싶어지는 법! 내가 보아하니, 소질이 좋다! / 어레, 마슈? / 마슈 : 아... 선배, 수고 많으십니다. / 오다 노부나가 : 오오, 마스터인가. 마슈녀석, 노래와 춤에 대한 이해가 아주 좋아! / 마슈 : 와왓!? 저, 그건 비밀로 해주셨어야... / 마슈도 레슨받고 있었던 거야? / 마슈 : 아... 저... 네에... / 오다 노부나가 : AxXxS의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기에 말이지. 이 내가, 잠시 지도해 주었다는 것이야. (중략) X 얼터 : 하지만, 지금부터 노래와 안무를 기억해서, 저희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인재 따위 있을 리가 없습니다. / 마슈 : 어떻게 하죠, 선배...... / -딱 한명, 있어- / X 얼터 : 헐. 진짭니까. 너무 형편이 좋아서 언빌리버블입니다. / 미스 크레인 : 어느 분입니까? / -마슈, 부탁할 수 있을까- / 마슈 : 네, 선배. ...... 에? 저...... 에? / 미스 크레인 : 어머나! 어머어머어머어머! / X 얼터 : 마슈 씨...... 그 방법이 있었군요! / 마슈 : 어, 없습니다! 없습니다! 저는 초짜라고요! / -연습 거르지도 않고 계속 하고 있었지- / 마슈 : 그건, 그...... / 미스 크레인 : 최근들어, 마슈 씨의 빛남이 늘어나고 있는 것처럼 느끼고 있었습니다만...... 그런 거였습니까. 동경! 그것은 훌륭한 원동력이 됩니다. / X 얼터 : 저도 부탁합니다, 마슈 씨. AxXxS의 멤버로서, 함께 노래해 주세요. 당신이, 필요한 겁니다. / 마슈 : 저, 는...... / X 얼터 : ...... / 마슈 : ...... 네, 알겠습니다. 미숙한 몸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 미스 크레인 : 엑설런트! 새로운 희망이 태어났다면, 저도 그것을 받쳐드리겠습니다! 아틀리에에 틀어박혀서, 마슈 씨의 영의를 짓겠습니다. 결코! 훔쳐봐서는! 안된다고요오오오오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7 마슈 : 네, 아니스란 이름도 좋지만 그 이름에 위화감이 안 들어요. 그런데 왜 마슈인가요? / 하베트롯 : 이 방패에 써져 있는데? 자, 뒷면을 봐, 조개 분말(분필)로 마슈라잖아. / 마슈 : ! 아앗, 진짜로 써져 있네요! 이렇게 큼지막하게! 여태 몰랐어요! / 하베트롯 : 소지품에 이름을 적을 만큼 똑 부러졌는데 맹한 면이 있구나! / 이리하여 소녀는 원래 이름을 되찾았어. 하지만 그건 아직 이름을 안 것에 불과해. 소녀가 완전히 『마슈』로 돌아가는 데엔 시간이 더 걸리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8 또한, 단장에서 마슈의 방패는 『마슈』라고 분필로 적혀있었다고 이야기했지만, 그것은 하베트롯이 한 것이다. 「보여줘 봐」라며 방패를 받은 순간, 빠르게 『마슈』라고 쓴 것이다. 분필(촌법에 쓰이는)이었던 게 그 증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99 마슈 : 의도치 않게 제 1부의 마슈와 같이 [지금부터 시작하는 인간성]인 소녀 다빈치이나, 마슈와 비교하면 정신의 완성도는 한단계 더 위인 모양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라이더 레오나르도 다빈치 인연 캐릭터

*400 마슈 : 앗. ……죄송해요. 후후 부는 데 열중했네요. 잘 마시겠습니다. / (꿀꺽) / 마슈 : …선배, 설탕 좀 주세요… / 그래그래 / 마슈 : 설탕, 선배는 안 넣으셨어요? / 블랙파라서 or 이제부터 넣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1 마슈는 할로윈 분장 안 해? / 마슈 : ! 그…… 그, 그그, 그, 그건…… 제, 제 분장은, 그게……─── 저기…… 제 책상 위에 누가 보낸 건지 모를 박스가 있길래, 그게…… 열어 보니, 이게 있어서…… 아아, 할로윈용 분장인가 싶어…… 과감하게…… 입어 봤는데요……! 어, 어떤가요, 포우 씨! 마, 많이 대담하진 않나요!? 선배께서 기뻐하실까요!? …. ……. 왠지 노출이 많은 것 같은데요─── / 포우 : 포우. 포우포우포우포우포우. / 마슈 : …………. ……여, 역시…… 으음…… 이거 입고 남들 앞에 서기엔 창피한 마슈 키리에라이트였어요. 선배한테 차마 못 보여 드려요─! / 마슈 : 그게 그…… 제 분장은…… 칼데아 7대 병기로 엄중히 봉인되어서…… / 그 정도야!? / 마슈 : 네! / 그럼 언젠가 봉인이 풀리길 기다릴게 / 마슈 : 어. 어, 어음…… 그, 그런……가요…… 노력해 볼게요…… 아, 아뇨, 마슈 키리에라이트 힘낼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2 마슈의 "공백"이 조금 메워졌다, 라는 뉘앙스도 담겨 있는 건가요? / 나스 : 사실은 제2부 6장의 볼륨이 늘어난 건 마슈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마슈는 주인공의 옵션이 아니야, 그렇게 말이죠. 다른 라이터분들이 각각의 이문대를 표현하는 일에 전념해서 마슈 본인의 이야기를 담아 낼 여유는 없었다. 그래서 여유가 있는……있었나……제가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제2부 6장은 할 게 많았는데 마슈의 이야기가 들어가서 점점 늘어 갔습니다. 그래서 제6장의 전반에서 마슈 본인의 인간으로서의 방향성이라고 할까, 문제를 제기해서 그 해결은 다음 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 공백이 메워진 건 아닙니다. 공백을 의식해 주신 다음 제7장에서 답을 낼 수 있으면 마슈의 답이 보이지 않을까요. - 페미통 2021년 8월 나스 타케우치 6주년 기념 인터뷰 미공개판(2021년 10월 30일에 공개됨)

*403 [고민했던 전개/예상과 많이 달라진 부분] WRITER's VIEW : 제6장 개발이 시작되기 전에 제출한 플롯에서 크게 변경된 점은 없습니다. 다만 직전까지 마슈를 제4의 요정기사로서 모르간의 부하로 할지, 지금 형태로 할지, 는 아슬아슬한 순간까지 고민했습니다. 예상에서 벗어난 점은 시나리오 용량이 많아진 것 정도네요. 문고본 3권으로 끝나려나? 라고 생각했더니 4권이었다. 같은 느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로드투7 방송 7장 나스 키노코 코멘트

*404 마슈 : 정신에 이상을 초래하는 약물을 감지, 칼데아식 해독 메소드를 실행합니다! (중략) 네코 아르크 : 이쪽 세계에서는 주먹 구타로 토했습니다만, 어떤 세계에서는 무릎 구타로 독극물을 배출, 이라. 그거 어느 쪽이나 마찬가지 아니냥? 괜찮아? 좀 더 평화적인 해결책은 없어? (중략) / 네코 코하쿠 : 아니, 다시 태어난 게 맞네. 안녕하세요. 네코 코하쿠입니다. 이건 어떤 바이러스라도 맨발로 도망간다는 슈퍼 백신이란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라냥. 저는 괜찮습니다. 그러니 배를 때려서 토하게 하지만 말아줘. 마슈는 평화적 수단으로만 저를 구해주시길. / 마슈 : 네코 아르크 씨... 안타깝지만, 체내에 이상을 초래하는 약물을 감지, 칼데아식 해독 메소드 2를 실행합니다! 이미 늦었습니다, 네코 아르크 씨! 구할 방법은 이게 제일입니다! / 네코 코하쿠 : 고통을 동반한 치료법은 필요 없어! 닥터!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거야 닥터!-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b모드 아케이드 대사

*405 네코 아르크 : 하지만 you는 내가 그 멀티의 증명이라고 하는군. 멀티의 화신이라고도 하고. 한 방 먹었네요~ 그걸 깨달을 줄이야. 이것 참 꽤나 비범하신 분이시군. 있는 것만으로도 세계가 흔들리는 미스 캐스트... 후. 고양이의 용도를 고양이보다 더 잘 이해하시는 듯하군요. / ??? : 당신은 세계의 박리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물질인 당신은 이 세상의 법칙에 보호받지 못하죠. 최약체입니다. 분명 아무도 못 이길 거에요. 하지만 운명에도 구속받지 않아요. 당신의 시야는 좋은 의미로 흔들리고 있으니 이 세계에 존재하면서도 옆 세계의 설정을, 현재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상상해 보세요. 하나의 통조림 속에 두 개의 내용물이 겹친다면? / 네코 아르크 : 어, 뭐야 그거 무서워. ...파열되는... 건가? / ??? : 아뇨, 융합입니다. 히로인 A와 엮인 운명과 히로인 B와 엮인 운명. 그 둘이 뒤섞여, 양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세계(루트)가 가능한 거죠! 당신이 불타버릴 정도로 열심히 시키 씨를 계속 직시한다면, 어쩌면!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B모드 아케이드 대사

*406 네코 아르크 : 그것보다 마슈 군, 출구 쪽은 어떻지? 보이기 시작했나? / 마슈 : 네. 시바에 따르면 앞으로 40초면 더 가까운 평행세계로 전이한다고 합니다. 게이트 간의 이동도 안정되어 있습니다. 이건 모두 네코 아르크 씨의 덕분이에요. 칼데아의 술로도 이런 일은 불가능합니다. / 네코 아르크 : 합체기, 합체기야 마슈 군., 제일 강한 건 서로를 믿는 두 사람. 맞잡은 손이라고. -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B모드 아케이드 대사

*407 마슈 : ……? 시바의 반응이 없어요. 미래예측에 따른 공격확정 판정이…… 『적성반응』이 아예 없다니……? / 홈즈 : (……? 즉, 저 공상수는 외적에 대한 공격수단이 없나……아니, 필요가 없단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8 마슈 : 야압───! / (펄럭) / 하베트롯 : 0.7초 스피드 환복……이라고……? / 고, 고마워, 마슈 금붕어 건지는 것처럼 빨랐어…… / 마슈 : 시, 실례했어요,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해서…… / 다 빈치 : 됐어, 완벽한 반응이야! 외출할 때 윗도리를 입혀 주는 스킬인 거지! 이른 시점에서 발언해 줘서 살았어, 마슈. 여긴 하직 제8층 입구라 해롭지 않지만 이 앞은 위험해. (플레이어)도 준비 잘했어. 하마터면 보더로 돌아가서 자재를 챙기러 가야 할 뻔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9 마슈 : ……그래서 포우 씨의 브러싱은 제가 제일이다, 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것만큼은 선배라고 해도 양보할 수 없는 선이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0 선배는 유채꽃밭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일대에 펼쳐진 노란색은 압권 외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해요. 언젠가 제 눈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는 부디, 선배도 함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3년 3월 마스터미션 마슈 대사

*411 이문대의 기신 제우스는 신들의 모든 기능(권능)을 한 몸에 모은 결과 다른 배보다 소모가 심해서 그 수명은 가장 짧아졌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던 것은 헤라 신 뿐이며, 에우로페와의 동화 시에 누락된 기억이었습니다. 마슈가 제우스의 라이프 스케일을 보았을 때 표정을 흐린 것은 전능하신 제우스가 가장 가혹한 가동시간을 거듭하고 있으며, 말 그래도' 올림포스 인간을 위해 한계까지 봉사한 기계'라고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동정, 경의, 그리고 그런 제우스가 인류사에 있어서 적일 분이라는 사실에 대한 슬픔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로드 투 7 올림포스 편 라이터 코멘트

*412 지금부터는 주장1에 대해 묻겠습니다. 허수나침내계 페이퍼문은 스테이나이트나 제로 같은 과거 작품의 에센스가 섞인 내용이었습니다. / 나스 : 담당 라이터가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주장도 1.5부와 마찬가지로 전제가 되는 테마는 있지만 작가성을 강하게 드러내도 된다고 전달했어요. 각자 '자기 대표작에 지지않을 정도의 열량으로 써주면 좋겠다'고 부탁했습니다. / 각 캐릭터의 역할도 과거작을 트레이스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나스 : 시뮬레이터 세계 속 이야기라서 메타적인 의미에서 언제 어딘가의 성배전쟁을 재현하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그리고 싶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니도 실제로 있었던 성배전쟁을 참고했다고 말했고요. / 라니의 계획이 완수됐다면 세계를 구할 수 있었을까요? / 나스 : 전력은 늘어서 싸움은 편해지지만 그게 라스보스한테 닿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얼터에고가 늘어봤자 최종적으로는 포화하고, 점점 열화하게 되니까요. / 주장1은 라니 시리즈 등장도 하나의 포인트였습니다. / 타케우치 : 라니 Ⅻ 이외의 시리즈는 전부 라센글의 개발 스태프한테 디자인을 부탁했습니다. 주장1은 여러 작가 분한테 NPC 담당을 맡겼는데, 꽤나 기합을 넣어서 만들어줬기 때문에 주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나스 : 처음에는 사쿠라 시리즈로 가고 싶다,고 하셨는데 CCC의 요소까지 담으면 시나리오가 난잡해집니다. 그래서 마슈 시리즈는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도 있었습니다. / 마슈면 더 충격이었을 거 같은데요. . 나스 : 그렇죠. 그리고 정합성도 사라집니다. 그렇게 봤을 때 베스트는 라니 밖에 없다고 라이터와 상의했죠. 라니 시리즈를 양산하게 됐습니다. / 타케우치 : 라니 시리즈의 디자인은 작가 분이 전원 다른 분한테 부탁해서 개성을 드러내고 싶다는 요청을 하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마침 라센글의 스태프도 늘어서 캐릭터를 그릴 줄 아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에 딱 좋은 타이밍이었습니다. / 나스 : 활약하는 캐릭터를 그리자!고 애정을 담아서 창조해 주신 결과입니다. 모든 라니가 귀엽고 근사했어요. 그리고 그런 꼴을 겪게 만든 작가는 나중에 반성실입니다. / 타케우치 : 그런 면도 포함해서 7장과는 다른 형태로 메인 시나리오의 재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호토소우카 씨의 사쿠라와 메두사입니다만.(웃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8주년 기념 페미통 인터뷰

*413 마슈 : 때가 됐어요. 지금이 바로 『동맹이 이제 일어나리!』예요! 즉시 짹짹정으로 가죠! 이 방침을 다른 분들께 제안해서 멋진 아르토리아 책을 세상에 널리 알릴 때예요! / 아르토리아 캐스터 : 어, 그렇게 돼? 그런데 마슈, 이런 성격이던가? / 응…… 마슈는 의외로…… 열렬한 원탁 광팬이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4 영령이 될 법한 백작이라면─── / 잔느 얼터 : ……꽤 많지 않아? 백작. / 마슈 : 네, 소위 3대 백작이죠! / 처음 듣는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 마슈 : 네, 네. 그게, 제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부를 뿐인 건데요…… / 잔느 얼터 : 그걸 어떻게 알아! / 잔느 : 진정하세요. 3대의 내역은 누구입니까? / 마슈 : 아, 네! 우선 첫 번째로 드라큘라 백작. 블라드 씨가 모델이 된 가공의 흡혈귀예요. / 마리 : 블라드 아저씨구나. / 마슈 : 두 번째로 몽테 크리스토 백작. 저는 얘기를 나눈 적이 거의 없지만, 그 『암굴왕』이 쓴 가명 중 하나예요. / 잔느 얼터 : 그 녀석인가─. 그쪽 이름(몽테 크리스토 백작)이면 조금 우아한 느낌이 들어서 열받아. / 마리 : 후후. 나는 왠지 그쪽 이름이 확 와닿아. / 잔느 얼터 : 아─, 시대가 가깝던가, 너희. / 마리 : 응. / 잔느 : 세 번째 백작은 누구입니까? / 마슈 : 세 번째는 칼리오스트로 백작. 마리 왕비를 괴롭게 한 사건에 연관된 인물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제3의 백작을 페르센 백작으로 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 마리 : …………얘, 마슈? / 잔느 : 마리? 왜 입술에 손가락을…… / 마슈 : 헉. 네, 죄, 죄송해요, 실례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5 츠키지 토비마루 : 나이는 먹기 싫지만 애로 돌아가는 것도 좀 그렇지. 몸만 젊어진다면 괜찮긴 한데, 그 카우걸 사례를 보면 몸과 마음은 한 세트인가? / 마슈 : 저는 아직 미숙한 몸이니 회춘하기보단 빨리 성장하고 싶어요! / 나는─── ……지금은 잘 모르겠어 / 아오자키 아오코 : 뭐야. 다들 『비탕에 안 들어감』파인가─. 10년 후를 기대하고 그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6 쿠온지 아리스 : 내 추측인데, 우시가미 님의 특성이 추가돼서 강화되었을 거야. 샤이니 스타는 소원을 이룰 때마다 힘이 더욱 커져. 비탕이 다섯 개 있던 건 그걸 위해서인 거 아닐까. 누군가의 소원을 하나 이루어 주고, 그 상대의 생명을 접수. 그러면 상자의 등급이 상승. 상품이나 가게의 평가를 별점으로 매기는 경우가 있지? 그거랑 똑같아. 소원을 하나 이루어 주면 『1성』 평가. 소원을 다섯 이루어 주면 『5성』 평가. 아오코를 철저하게 꺾은 1999년의 샤이니 스타는 틀림없이 『5성』이었겠다. / 아오자키 아오코 : 뭘 뿌듯해하는 거야. 너도 꺾인 입장이거든!? / 아하 SSR이구나. 그럼 아오코 씨가 비탕을 감시하던 건─── / 시즈키 소쥬로 : ? 에스에스알? 생소한 단어인데, 무슨 약칭 같은 거야? / 마슈 : 아뇨, 신경 쓰지 마세요. 가끔 선배가 피로하시는 렘렘 농담이에요. 그보다 소원을 이루어 줄 때마다 레어리티, 실례, 평가가 오른다면─── / (마슈도 렘렘치 올랐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7 다 빈치 : 모르겠어. 알아낸 건 이게 원인이란 것뿐이야. 이 방송은 가공할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건 바로─── 스페이스 판타즈 문 V를 응원하는 버튼을 누르면 서번트들의 재산이 자동으로 빼앗기는 시스템이야! 하지만 서번트들은 기본적으로 몸뚱이 하나만 있지. 소지품이나 재산을 (대체로) 보유하고 있지 않아. 그 결과, 서번트들은 자기 마력을 재산으로 간주되어 빼앗겨. 여기엔 물론 선물도 포함돼. 오히려 선물을 우선적으로 빼앗기지. 명확한 『소지품』이니 말이야. 응원(스페챗)을 하면 무조건적으로 빼앗기고 말아.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에 들뜨는 마음과 사람들이 산타클로스를 믿는 마음.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낸 크리스마스에만 성립하는 술식이야! / 다 빈치 : 그런데 마슈 방에도 이 방송을 본 기록이 있던데, 혹시, / 마슈 : 첫날부터 빠짐없이 체크! 겨울 보너스를 모조리 스페챗! 무시무시해요─── 가히 악마의 소행이에요! / 다 빈치 : 그래. 분하지만 완벽해. 기상천외하고도 천재지변. 사람의 마음이 진짜로 없는 악마의 소행.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8 다 빈치 : 뭐 뭐, 그거야말로 새로운 자극이 될 수도 있겠지. 그리고 말이야, 여기서 말하는 드래곤이라는 건 실제 마술 세계에서 말하는 용종과는 다르다는 것 같아. 자격 있는 용이라든지, 지룡 같은 건… 그런 부분도 어디까지나 독자적인 해석일 거야. 이번 기회에 마술적 신비로서의 용종과는 어느 정도 분리해서, 유연하게 생각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어. / 마슈 : 알겠습니다…… 그런 거라면 이해했어요! / 마슈 : 두 번째, 드래곤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 엘리자베트 : (부끄러워하면서도 어떤 스타일을 고수하려는 그 진지함, 정말 마슈답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9 카독 : 젓가락은 못 써. 포크를 줘. / 마슈 : 자, 여기 받으세요. / 카독 : 마슈는 젓가락 잘 쓰는걸……. / 마슈 : 후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0 마슈 : 그런가요……. 그럼 닥터도 닥터가 아니시군요. / Dr.로망 : 맞아. 너는 예나 지금이나 정말 우수하구나. 사상과의 대치 능력이 탁월해. 그 넓은 시점은 자연의 영아(호문쿨루스)에 가까워. 뭐 그건 됐나. 나는 너야. 네가 마음에 그리는 로마니 아키만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1 마슈 : 저, 저기……감사, 합니다. 위험할 때 도와주셔서…… / 캐스터 : 오우, 수고했어. 이 정도야 빚이라고 할 것도 없으니, 신경 쓰지 말라고. 그보다 자기 몸을 걱정해야지. 엉덩이 부근, 어새신 녀석한테 끈질기게 노려졌잖냐? / 마슈 : 히앙……! / 캐스터 : 오우, 연약해 보이는 것치곤 좋은 몸을 하고 있잖냐! 이득인 걸. 무슨 클래스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그 튼튼함은 세이버인가? 아니, 검은 가지고 있지 않는데. / 오르가마리 : ………저기, (플레이어). 저거, 어떻게 생각해? / 말할 필요도 없는 변태 아저씨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2 네로 : 그럼, 수도 로마로 귀환하겠다! 마슈, (플레이어), 가슴을 펴거라! 음, 특히 마슈를 가슴을 쫙 펴거라. 여 정도는 아니지만, 꽤 괜찮은 것을 가지고 있구나. / 마슈 : 아, 아니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3 카이사르 : 어깨에 힘을 빼라. 웃거라. 네놈은 아름답다. 실로 아름답구나. 그 아름다움은, 세계의 지보임이 틀림없다고? 그리고, 저기의 데미 서번트. 네놈도 마찬가지다. 아름답다. 아아, 실로 좋구나. 몸도 좋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4 아라쉬 : 짐승을 지키는 영웅인가. 좋구나, 아가씨. 그런 거, 싫어하지 않다고. 훌륭한 거라고, 가슴을 펴. ...... 이런, 이상한 의미는 아니고. / 닥터 로망 : 성희롱? / 아라쉬 : 이상한 의미가 아니라니깐. 자자, 그럼 가볼까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5 엘리자베트 : 위로는 필요없어…… 나 따위……. 라니, 방금 눈치챈 건데……. 당신, 꽤 좋은 라인 하고 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6 오리온 : 정말, 부끄러워하면서 돌아왔습니다……. 마슈쨩, 오랜만이니까 찻집이라도 갈래? / 아르테미스 : 후후후, 설령 진실을 말하더라도 항의를 하는 것이 사랑의 증거! 그런 관계로 싸우죠. 이기면 이후 내 축복은 주지 않을꺼니까! 태양신(오빠) 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탈란테 : 그런 억지가―! (전투) 아르테미스 : 으, 져 버렸다. 아직 내 사랑이 부족했던거네……! / 오리온 : 에…… 이거 이상의 사랑이 있어? 정말? 나 정말 너의 사랑으로 짓눌려지기 직전인데……. / 아르테미스 : 뭐, 졌으니 어쩔 수 없네. 계속 해서 축복해 줄게! / 아탈란테 : 감사합니다, 여신님. 계속 해서, 이 여신상을 소중하게 다루겠습니다. / 아르테미스 : 자, 그럼 오리온 돌아가자! / 오리온 : 마슈쨩, 적어도 그 가슴으로 안아줘…… 우갸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7 산적 : 이게 뭔 일이야, 이 녀석들 미친 소처럼 강해잖아!? 한둘로는 상대도 안되다니, 애들 좀 더 데리고 올게! / 마슈 : 미, 미친 소라 비유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마스터! / 아마데우스 : 아니, 그렇게 커다란 방패를 휘두르고 있으면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 걸? 더해서 가슴의 사이즈도─── / 마슈 : 무슈 아마데우스. 거기서 더 말했다간, 적의 카테고리에 변화가 생길 거라 말해놓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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