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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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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인식 저해에 공간의 일그러짐도 일어나 맵핑을 해도 지도의 신뢰도는 50%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도 일단 전진할 수 밖에 없었다.(*5)
한편 이 시점에서 베디비어가 요괴습명의 영향으로 물의 냄새를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그것에 집중하자 돌로 된 길과 셈이 나왔다.(*6)
부관은 누라리횬을 요괴습명했었다. 본래부터 잡 서번트, 그 중에서도 스스로 이름을 대는 것 조차 주저될 정도로 그 누구도 아니며 그 누구이기도 하듯 취급받는 영웅이었던 부관은 그 누구도 아니며 그 누구이기도 하듯 취급받는 누라리횬의 그릇이 된 것을 운명으로 여겼다. 마침 누라리횬의 특성 상 다들 부관이 무엇을 습명했는지 아무도 관심을 안 가져주기도 한 터라 그의 계획은 이름 없는 요괴들로 가득한 마지문 아일랜드의 지배자가 되는 것이 되었다. 그렇게 일련의 일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보스 자리를 먼저 선점해 버린 버서커(두료다나)를 샘에 빠뜨리는 것으로 그의 계획은 완성되었다. 나무와 샘에 모인 마부이는 막대했는데 지금까지 거대괴수들을 쓰러뜨려서 회수한 마부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했고 대부분의 마부이는 이 숲 중앙 나무와 샘에 모여 있었다. 회수한 마부이의 힘을 육체로, 요괴 총대장의 개념을 그릇으로 하여 부관은 진짜 거대괴수가 된다.(*8)
부관은 강탈한 백귀야행의 주인의 명령으로 북쪽 숲의 반거대괴수들을 광란시켜 칼데아네를 덮친다.(*9) 주인공네가 반거대괴수들에게 발이 묶인 틈을 타 새로운 계획을 발동하는 부관이었는데(*10) 이 나무와 샘은 특이점의 근간이자 물리적으로 용이하게 접근할 수 없는 장소에 있던 것을 그가 고순도의 마부이로 일종의 길을 연결해 둔 것이다. 목적을 이룬 이상 이 곳으로 누가 출입하게 할 필요가 없다며 고순도 마부이를 회수한다. 그러자 허무의 영역으로 돌아왔다. 허무공간에 살짝 닿은 주인공(그랜드 오더)에 따르면 오감의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확실한 것이 아무 것도 없고 평형감각도 방향감각도 전후상하도 모르겠고 자신이 어떤 자세인지도 모르겠다 한다. 부관은 이걸로 자신에게 간섭할 방법은 사라졌고, 반거대괴수의 제어권을 이용해 니라이카나이를 습격하여 더 많은 마부이를 회수하려 한다.(*11)
단장은 지금 부관에 의해 폭주한 반거대괴수들이 니라이카나이로 쳐들어와 마부이를 전부 빼앗으려 하고 있으니 막아야 한다 하는데 처음엔 니라이카나이의 마부이를 전부 KOO단에 넘기라 한다. 아즈라일이 그건 최선이 아니라 하자 한 발 물러서 마부이들 각자의 판단을 따라달라 한다. 뜬금없지만 KOO단이란 '사랑하는 소녀들은 응원하는(KOO, 코이스루 오토메오 오엔스루) 단이라 한다. 마부이들에게 연애의 자유를 주는 것이 이들의 진짜 목표였다. 실제로 도깨비불 출신이라던지가 마부이라도 연애를 하고 싶다며 독립을 요구한다. 버서커(베니엔마)와 아즈라일은 명계에 규율이 있다며 연애 때문에 그 룰을 깰 수 없다 항변한다.(*14)
단장은 힘을 써서라도 연애하고 싶어하는 마부이들을 탈출시키겠다 하고 아즈라일은 너 자꾸 목 타령 하는데 여기서 잘린 목을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게 누구인지 이해하냐 한다. (*15)
어떻게든 합의를 이끌어내려 하는데 베니엔마는 마부이들이 사랑해봐야 영혼이 아이를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며 슬프지만 의미 없다 하고(이런 말을 하는 건 베니엔마가 지옥의 귀신이면서 동시에 동물령이기 때문이다) 도깨비불 출신 마부이들은 마음가짐이라던가 사랑하는 행복이라던가를 인정해 줬으면 한다.(*16)
그렇게 평행선을 이어가자 아쳐(오노노 코마치)가 여러 문제(베니엔마는 염라대왕의 대리인이라 지옥의 룰 개정은 무리. 설렁 가능해도 현 상황에서 니라이카나이를 움직일 수는 없음) 때문에 여의치 찮으면 그럼 마부이들에게 사랑하는 즐거움을 맛보여주기만 되는 거 아니냐며 자신의 순정만화 컬렉션으로 니라이카나이에 도서관을 만들어버리겠다 한다. 아즈라일은 지식이란 체험이고 그것으로 인생의 결락을 메우는 것은 이치에 맞다며 도서관을 만들 수 있으면 만들어 보라 한다. 마부이들도 사실 진짜 리얼 사랑을 하는 건 자기들에게 무리임을 알고 있어 이에 찬성한다. 단장은 정말 너네 이레도 되냐고 하자 마부이들은 사실 단장도 솔로고 구체적인 행동계획 같은 거 없지 않냐며 아픈 곳을 찌른다. 그렇게 연애 입문편이라는 느낌으로 순정만화 도서관 만들기로 니라이카나이와 KOO단이 타협을 찾았다.(*17)
버서커(두료다나)가 인망을 쌓았는지 그의 부하들도 따라온다.(*23)
일단 시라사기 성으로 돌입할 수 있는 곳 까지 간 후 도보로 중앙의 나무와 샘으로 향한다.(*24) 이 시점에 와서 보니 KOO단의 맴버들(랜서(키요히메), 라이더(스즈카 고젠), 라이더(카밀라)라던가 전원 사랑을 응원하는 맴버들이었다. 아무튼 중앙으로 가는 건 순항이었지만 괴수들이 잔떡 몰리는 니라이카나이가 걱정되기 시작된다.(*25) 베니엔마와 코마치 만으로는 턱도 없는 물량이었지만 킹 프로테아랑 킹 프로테아 얼터가 일어나 지원와서 버틸 만해진다.(*26)
중앙으로 향하기 전 시라사기 성을 도시 중앙으로 잠시 이동시키는 묘사가 있었는데 그 때 지금까지 요괴습명으로서 염마장에 서명해 온 서번트들을 다 태우고 왔다. 허수공간에 가까운 무의 영역은 공간 형성의 버그로 지금까지 공간 발판을 만들고 있던 걸 억지로 회수해 그 순간에 생겨난 공극을 고정하고 있는 상태였다. 정공법이라면 고정 술식을 해체하는 것이지만 시간이 없으므로 성에 태워 온 서명자들의 마부이를 이용해서 새로이 공간 발판을 만들기로 한다. 방향은 이전에 요괴습명된 야마와로로 길을 찾았던 베디비어가 잡기로 한다. 베디비어는 아발론이라는 샘으로 향하는 원탁의 기사이므로 향해야 할 샘의 위치를 누구보다 잘 파악했다. 그렇게 모두의 마부이를 쥐어짜서 샘에 도달한다.(*28)
칼데아의 시샤트롯은 베이스가 요정인 하베트롯이라서 거체를 오래 유지할 수 없었고 뻗어버린다. 다시 회복하려면 10분이 필요했다.(*30) 거인인 것이 으뜸인 룰이 있는 이 특이점에서 서번트들은 보구를 써도 잠시 버티는 것이 고작이었다.(*31)
그래서 10분을 벌기 위해 올가마리 아니무스피어가 잠시 지구대통령 모드가 된다. 평가받을 건 사람을 앞에서 가슴을 펼 수 있는 나다움이라며 그게 없는 부관은 마음의 강함이 없다며 거대화해서 막아선다.(*32)
령주를 써 보지만 평소와 같은 에너지 효율이 아니라 그리 도움이 안 되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시샤가 아닌 프리텐더(하베트롯) 쪽이 뭔가 원동력을 충전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하베트롯에게 있어 원동력이면 멋진 신부 모습이다. 그러자 캐스텨(비쇼네)가 자신은 가능성의 뱀이니까 어떻게든 해 본다며 이전 상어 커플이 넘긴 베일을 마중물로 삼아 신부 의상이 된다. 인게임적으로 제3재림인데 하여간 신개념 수영복 신부복장에 하베트롯이 기운을 내더니 요정은 예전부터 기분파에 단순한 존재라며 다시 거대화한다.(*37)
이번에 특이점을 만든 건 즐거운 여름이라는 현재를 관과할 수 없어 오로지 즐길 목적으로 만든 것이고, 앞서 울드가 벌인 시련은 자신도 현재의 시련으로서 칼데아에 내려줄 테니 기다리라 하곤 떠나버린다.(*45)
산 넘어 산이라는 느낌이지만 일단은 즐기기 위한 여름 특이점이 그대로 남아있으니 매번 여름에 그랬듯 특이점 수정 전까지 관광하기로 한다.(*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