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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 | EX |
종류 | 대성보구, 대인보구 |
레인지 | 1~99 |
최대포착 | 800명 / 1명 |
*1 각주예시
*2 검은 도쿄만 위─ 그곳에는 장려하고도 장엄하게 솟은 눈.부.신. 신.전.의. 모.습.이. 보.인.다.. 그것도 하나가 아니다. 신전 몇 채가 여러 층으로 겹쳐져 위엄 넘치는 모습을 형성한, 초대형 신전복합체. 눈에 보이는 모든 부분이 환영이 아니라 실재하고 있는 것이라 가정한다면, 그 전체 길이가 수 킬로미터를 넘을 것이라 추정할 수 있다. 별이 총총한 하늘이 마치 바다 위에 내려온 듯한 위용이다. 땅 위에 빛을 가득 채운 탓에 별빛을 거의 잃어버린 이 도시를 생각한다면 얄궂기 그지없는 일이다. 정신을 놓고 시선을 빼앗겨 버린다. 많이 알고 있다고는 할 수 없는, 최저한의 사항에 대한 지식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는 뜻에선 해안가 빌딩 그림자와 크게 다를 것 없을 텐데도. 바다에 떠오른 빛의 무리는, 아름답다. 기탄이 아닌, 그렇게 평할만한 광경이었다. 그러나. 하지만. 그것은 진짜 별이 빛나는 하늘이 아니다. 물리쳐야만 하는 영령이 내뿜는 마력이 빛을 띠고 비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 이름─ 그야말로, 광휘의 대복합신전. "라이더의 보구구나. 저런 곳에 당신을 가도록 만들고 싶지 않아." "마나카." 이름을 부르며 옆에 있는 소녀[마스터]를 향해 몸을 돌린다. 신전의 빛을 반짝반짝 반사하는 촉촉한 눈동자가 자신을 불안한 듯 바라보고 있다. 만일 이 도시에 전체가 성배를 추구하며 칼날을 맞대는 전장이 아니었다면, 기사로서 시를 한 수 올리고 싶은 생각이 드는─그런 가련함이 담긴 눈동자였다. 눈동자에 별이 깃든 것처럼. 하지만, 젖어 있다. 불안에 떨고 있다. 그 이유를, 소녀가 눈동자 깊은 곳에서 품고 있는 위구심을 세이버는 이해하고 있다. "저 신전은 나를 부르기 위해 라이더가 배치한 거야. 정확하겐 나와 아처, 그리고 랜서를. 다른 두 명의 동향이 아직 불분명한 이상, 적어도 내가 가지 않으면 그는 선언을 실행할지도 몰라." "안 돼. 혼자서라니." "위험하다는 건 알아." 다수의 보구를 다루는 라이더는 개체로써도 강력한 영령이다. 그리고 해상신전 내부에는 전날 싸움으로 위력을 보여주었던 거대 마수가 최저 2체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판명되었고, 신전 그 자체도 위협적이란 추리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신전[저것]은 아마도 고유결계에 해당하는 것이리라.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영령들이 다루는 보구는 대체로 강력한 무기이지만, 라이더의 그것은 정도가 다르다. 문자 그대로 보통 영웅호걸과는 격이 다른 상대라고 할 수 있다. 왕 중의 왕을 자칭할만해 보인다. 그리고 그런 그는 열망하고 있다. 자신[세이버]와의 결착을. 저편으로 보이는 대신전의 '초빙'에 응하지 않는다면 하늘 높이 나는 태양의 배가 날이 밝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도쿄 전역을 불바다로 만들 것이다. 라이더는 그 폭거를 실현할 수 있는 힘을 충분히 가지고 있고, 얼마 안 되는 접전이긴 했지만 그 영령이 말로만 위협할 인물이 아닌 것은 실감하고 있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3 "호오, 호오. 재미있군! 셋이 아니라 혼자서 짐의 '짐승'을 상대해 보일 작정인가. 나의 위광, 나의 영광의 극히 일부라고는 해도 만군(萬軍)조차 도륙하는 열사(熱沙)의 사신수를." 도쿄 만 위, 대복합신전. 주 신전 가장 깊은 곳. 으스스한 거대 괴구(怪球)를 갖춘 어두운 공간에서. 방대한 마력회로를 떠올리게 하는 회선의 희미한 빛을 받으며 왕.은 웃음 짓는다. "좋다. 그렇다면 마음껏 발버둥 쳐 보거라, 빛이 없는 자여."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4 「파라오는 신이다. 따라서, 짐은, 자신의 내부에 천공의 신들을 품고 있다」주 신전 가장 안쪽. 옥좌. 기분 나쁜 괴이한 거대 구를 갖춘 불가사의한 공간에 앉아서, 신왕[라이더]는 조소한다. 마력회로와도 닮은 몇 가닥의 아련한 빛은, 바야흐로, 바닥·벽·천장의 구석구석까지 널리 퍼져, 흘러넘치는 광대한 마력의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 거대한 신전체에서 일어난 모든 사상을, 자동적으로 왕은 안다. 인간은 스스로의 체내에 있는 세균의 활동을 알 수 있을리가 없지만, 신왕인 오지만디우스는 모든 것을 파악한다. 어리석게도 왕의 공간으로 발을 들인 어리석인 자[세이버]가, 한 명.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5 그렇다, 이 초절의 신전체야말로 라이더의 심상과 생전의 위엄을 구현시킨 존재. 이것이 그 최대의 신위. 이것이 그 최강의 보구. 현실까지도 마음대로 바꿔 쓸 수 있는, 경이로운 고.유.결.계... 덴데라 대신전, 카르나크 대신전 등 '여러 신전으로 구성된 복합대신전체'를 더욱 여러 가지로 한 데 더하고, 아부심벨 대신전, 라메세움 등의 거대 신전이나 사당까지 더해서, 현실에는 존재할 수 없는 이형의 거대 복합신전체로 성립하고 있다. 생전의 그가 관계한 적 없는 신전까지도 포함한 이형의 형태는, 과거와 현재, 미래, 모든 신전은 자신을 위해 있다고 말했던 그의 위광을 확실하게 나타낸다. 라이더로 있기 전 파라오인 그는 신관들이 설명하는 전설이나 이야기를 모조리 무시하고, 어디까지나 자신의 시점으로 세계를 받아들이고, 신화를 받아들이고, 신들을 받아들여 숭배하고 있었으니까. 바로 세상 모든 것은 그의 것이며, 번영과 행복은 그의 것이었다. (중략) 마술회로를 연상시키는 몇 가닥의 희미한 빛 줄기가, 옥좌에서, 주 신전 가장 깊은 곳의 바닥, 벽, 천장을 차례로 달려나간다. 어두운 주 신전이 눈깜짝할 새에 마력광으로 가득 채워진다. 이때, 이 순간을 기해, 라이더 최대의 보구인 '광휘의 대복합신전[라메세움 텐티리스]는 진정한 기동을 마친다. 무수한 내부 신전들이 대응하는 신들에게 유래하는 결계를 가동시키고, 암석으로 만들어진 스핑크스들은 눈을 뜨고, 거대한 '덴데라의 대전구'는 천공의 노여움의 화신으로 변해 명동하기 시작했다. "바로 짐, 왕 중의 왕, 오지만디아스가!" 자신의 진명을 긍지 높게 외치며 라이더는 홍소한다. 오지만디아스─ 즉 최고신[라], 신에게서 태어난 자. 하늘의 신[호루스]. 아몬의 자식, 무토에게서 태어난 자. 승리에 빛나는 수소, 마트에게 사랑 받는 이집트의 보호자, 이국의 정복자, 해를 거쳐 위대한 승리를 자랑하며, 양국의 주인, 삼라만상을 관장하는 자, 람세스, 아몬의 사랑을 받는 자, 라의 정의는 강하다, 라가 선택한 자(User-Maat-Ra Setep-En-Ra). 기원전 천 몇 백 년, 고대 이집트 세계에 군림했던 최대 최강의 신왕[파라오]의 이름. 진명을 그가 입에 담았을 때, 세상 모든 것은 광휘 아래 엎드려야 한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고 해도 변함없이, 그것은 그의 자부이기도 했다. 도쿄 만이 빛으로 물든다. 결전의 때를 고하는 듯 빛을 내고, 명동한다─ "군신[세트]와 전쟁의 여신[아나트], 내 양팔에 깃들라! 풍요의 신[아스타르테], 내가 승리의 영광을 취한 후 네가 싸움으로 피에 물든 땅을 축복하라! 라이며 호루스인 짐은, 지금부터, 또 한 번의 명을 얻어 세상에 행복을 가져다 주리라! 사랑하는 네페르타리여, 하트호르로서 오지만디아스의 광림을 축복하라!" 세상은 자신이 다스려야만 한다. 그것이 섭리란 것이다. 세상을 자신이 구해야만 한다. 설령, 하늘로부터 내려온 파괴의 빛으로 극동의 도시 하나가 잿더미가 된다고 해도. 모든 것은 이 신전으로 어떤 자가 찾아올 수 있을지 없을지. 비열하게 무고한 사람들을 방패로 삼아 도시에 모습을 계속 감춘다면, 라이더·오지만디아스가 마력을 대전구에 쏟아 넣고, 신전체 주포에서 발사하는 '빛과 벼락'이 문자 그대로 모든 것을 쓸어버릴 것이다. 또는, 이미 때는 늦었다. 바.다. 저.편.에.서. 오.는. 것.이. 나타난다면, 포문을 그쪽으로 향할 뿐이다! "이것은 세상을 구하는 싸움이다! 짐은, 짐이 다스리기 위해 모든 적을 불태우고, 두루 모든 것을 구할 것이다!" ─자. 와라. 창은의 기사에게 보호받으며 세계를 집어삼키려 하는 여신[포트니아테론]이여. ─바로 지금, 신왕이 네놈을 없애주겠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6 「필사적이구나. 하하! 세이버! 좋다, 나아가고 싶다면 나아가라. 우선은 그곳에 있는 제 1의 회랑을 훌륭히 제압하고 나아가보거라! 나의 내적세계, 고유결계로써 바야흐로 성립하는 이 복합신전에 갖춰진 신위를 맛보거라!」복합신전체는 평범한 요새가 아니다. 마술사들이 형성하는 "공방"과도 결정적으로 차이가 난다. 내부에 존재하는 것은, 말하자면, 태고의 신대라 여겨질 수 밖에 없는 농도 짙은 신비의 구현 그 자체. 예를 들면 ---- 광휘 넘치는 파라오와 그 신하에게는, 일시적인 불사의 육체. 대담하게도 칼날을 향하는 영령들에게는, 보구 진명 해방의 봉인. 물론, 그것만으로 끝날 리가 없다. 태고의 신들이 다수 그랬던 것과 같이. 신들은 예로부터 인간에게 전해주는 자들이다. 때로는 축복을, 때로는 저주를. 그렇다면 신들을 내부에 지닌 신왕의 **체내**와 다름없는 보구에는, 과연, 그 수만큼의 신비가 갖춰져있는 것일까. 「자, 세이버. 이 몸의 흘러넘치는 신위를 앞에 두고 ---- 어찌됐든 **별의 성검**을 가진 용자가, 설마하니, 중도에서 굴복할 리가 없겠지?」-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7 범상한 대군보구는 상처없이 되.튕.겨.내.는. 히타이트의 신철로 뒤덮힌 주신전 외벽을 부수고, 당당한 태도로 옥좌에서 기다리는 라이더의 심장을, 영핵을, 조준한대로 뚫었지만―― 신왕은 죽지 않았다. 순식간에, 재생이 이루어졌을 뿐. 필름에 새겨진 영상이 거꾸로 흐르는 것처럼.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헛수고다! 헛수작이다! 무모하다! 꼴사납다! 짐은 죽지 않는다, 짐은 상처입지 않는다, 아아――분수를 알아라!」-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8 니토크리스 : ……파라오 오지만디아스. 킹 핫산이란 어떤 자이지요? / 오지만디아스 : 산의 노인 놈들의 두목이다. 그리고 짐이 사자왕같이 경계했던 상대이다. 사자왕에게 전면전쟁을 걸지 않았던 이유는, 특별히 이 대신전의 수비를 굳히기 위해서만이 아니었다. 짐은 이 사막을 넓혀, 산의 백성과 적대했다. 그 직후의 이야기이다. 이 옥좌에 홀로 군책을 다듬고 있는데, 등줄기에 번개가 달렸다. 너무나도 심한 오한에 돌아보자, 그곳에는 그 남자── 초대 "산의 노인"이 서 있었다. 그것도, 이미 작업을 끝내고 말이다. 훌륭할 정도의 칼솜씨로, 짐의 목을 날리고 있었다. 짐도 전력으로 이에 응했다만, 놈은 어둠에 녹아드는 듯이 떠나갔던 것이다. / 마슈 : 목을 날리고……아아! 선배, 그거에요, 그거……! / 왜 살아있는겨!? / 오지만디아스 : 적이었으나, 실로 신역의 암살이었다. 짐의 신전에서 한 싸움이 아니었다면── 이 목, 이미 떨어져 있었으리라. 그러고 난 뒤로, 상처가 나을 때 까지는 짐 스스로 움직일 수기 없었다. 네놈들이 이 신전을 찾아온 것은, 이제 곧 상처가 낫는다, 라는 무렵이었던 것이다. 나 원 참……놈이 협력하고 있다는 걸 알았더라면, 처음부터 손을 빌려줬을 터다. 쓸데없는 일, 이란 그런 뜻이다. 먼저 얘기를 했더라면, 짐과 싸우지 않아도 됐었을 것이다, 네놈들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목소리가 울리고나서, 1초. 2초. 세이버가 바닥으로 보석 하나를――최고순도의 "현자의 돌"을 쳐박았다. 말로 설명받은 것은 아니다. 검사는 그것이 무엇인지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쳐는 이해할 수 있다. 본 적은 없어도, 누군가에게 배우지 않았더라도, 만색으로 빛나는 보석이 초래하는 절대적인 효과를 파악할 수 있다. 즉, 정말 일순간이라곤 해도 대신전이 갖춘 신위 중에서도 가장 성가신 보.구.봉.인.을 중화하는 능력! 신들의 저주를 없애는, 연금술이라 불리는 마술의 오의! (중략) 과연. 랜서의 보구는 본래 어딘가의 신의 소유물이었던가, 혹은 랜서 자신이 원래는 강력한 신령의 부류였던지, 어느 쪽이건 보구봉인을 피했다고 생각된다. 그 혼신의 일격으로 대신전을 흔들고, 교활하게도 협정을 깨뜨린 마술의 영령[캐스터]의 잔재주를 겹쳐서 검과 활의 보구를 일시적으로 저주로부터 해방했겠지.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10 이 도신을 구성하는 결정체 "현자의 돌"에게 있어서, 마력의 고밀도 축적같은 것은 부차적인 효과에 지나지 않는다. 지상에는 존재할 리 없다고조차 전해지는 포토닉 결정, 영자연산기로써의 능력이야말로, 마검의 진정한 힘. 즉, 초초규모의 다량병렬연산능력! 대규모 의식 마술 레벨의 신비의 즉시행사! 라이더의 복합신전체를 뒤덮는 신역의 저주를 단시간 무효화시켰던 **조각**과, 원리는 대체로 같은 것이다. 적대자가 내뿜는 마력의 성질을 해석·대응하여, 이를 즉각 침식해서 자신의 것으로 하는, 대책 불가능의 **힘의 강탈**!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11 더해서, 대신전에 가득찬 신위――고대 이집트의 신령에 속하는 것이라 보이는 저주는, 단지 존재하는 것만으로 아쳐나 세이버의 사지를 침식한다. 제대로된 생물이라면 2초로 즉사할 각종 독소가 충만하여 폐부를 도려내고, 능력치 파라미터를 전부 랭크다운하고, 때로는 스킬도 약체화시켜버린다. (독으로 손끝에 저린다니 처음인데. 나는) 전승에 남은대로, 아쳐는 모든 병과 독에 저항하는 육체를 가졌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입가로부터는 한줄기의 붉은 빛이 떨어진다. 폐가 타고 있다. 황금의 검을 두르고 있던 바람의 마력을 잃은 세이버도, 아마도 같은 상태이겠지. 모든 동작속도가 한단계 떨어진 것을 안다. 「뭐. 할 수 밖에 없다면, 할 뿐이지」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12 포효. 사람의 신음하는 목소리와도 닮은. 과연, 성검을 손에 든 그를 명확하게 인식했던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리는 두 개. 직전에 수십의 파편으로 토막났을 터인 것들이, 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전의는 충분. 마력충분. 조금의 흐릿함도 없다. 확실히 절명했을 터인 신수 2체가, 시계를 반대로 돌리는 것 같이, 그 장소에 재구성되어 간다. 「살아있는 몸을 가진 것도 대단한 생명력이었지만」하루미 부두에서 쓰러뜨렸던 한 체를 그는 떠올린다. 머리에 큰 구멍이 뚫렸음에도 양 팔의 손톱을 시뻘겋게 달궈 공격을 해왔던 그것도 어지간했었지만, 이번에는, 차원이 다르다. **죽음로부터의 재생**이다. 몇 가지의 가능성은 있다. 본대로 초재생력에 의한 부활, 시체를 소재로 해서 순식간에 짜올려진 합성수, 본래부터 생명없는 것으로써 설계된 사령마술의 부류, 보구로써 대복합신전체가 가진 어떤 힘이라는 것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든, 요는 ---- 「..... 불사신의 짐승이라는 건가. 라이더」 빛이 반짝인다. 낮게 쥐어진 성검의 도신이, 완전재생을 마친 2체를 비추고 있었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13 총 7체에 이르는 신수는 아직도 습격을 계속하고, 활과 검의 두 사람은 그 끝없는 영격에 쫓기고 있다. 라이더에게 한 저격은 상황타파를 위한 비장의 패였지만, 그것도 허망하게 뭉개졌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14 오지만디아스 : 끝까지 말하게 하지 마라, 아름다운 여자여. 이미 밖의 수호수들은 철수시켰다. 너희들에겐 짐의 신수병단을 빌려주마. 짐도 전장에서 왕성을 보이고 싶은 바이다만── 아마도, 달리 해야 할 일이 있을 것이다. 성배 공략은 네놈들끼리 가거라. / 삼장 : 신수병단이라면, 바깥의 스핑크스 군단 말이지! 이 나라 최강의 부대잖아! 고마워, 오지만디아스 왕! 본인이 안 와 주는 건 유감이지만! / 오지만디아스 : 흥. 그럴 땐 전장에서의 멋진 구석을 빼앗기지 않아서 다행이다, 라고 기뻐해 두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마슈 : 마치 모래의 바다에 떠오른 해상도시 같아요! 한눈에 멋진 건축구조인게 보여요! 저게 태양왕 오지만디아스의 거성── 전설에 이름 드높은 광휘의 복합신전[라무세움 텐티리스]이로군요! / 그래 그래. ……그게, 누구? / 다 빈치 : 아─, 그런가. 이럴 땐 로망이 강의해 줬던가. 태양왕 오지만디아스. 올바르게는 람세스 2세. 고대 이집트 세계에 있어서 최대 최강의 파라오야. / 마슈 : 네. 기원전 1300년, 이집트에 다대한 번영을 일으키고, 신왕이라 칭한 파라오 중의 파라오. 파라오가 신과 자기를 동일시하는 건 드문 일이 아니었습니다만, 그 중에서 가장 태양에 가까운 왕 아닐지. 또한, 굉장한 건축가였다고도 일컬어집니다. "지상의 신전은 모두 내가 만든 것이다──" 그런 발언까지 있을 정도에요. 정말로 그렇다고 한다면, 인류 최고最古의 발전기, 덴데라 전구도 그의 일화에 들어갈지도 몰라요. / 다 빈치 : 태양왕 말고도 건설왕이란 이명도 가지고 있으니 말야. 저 대신전도 그의 보구 중 하나인 거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비열하게 무고한 사람들을 방패로 삼아 도시에 모습을 계속 감춘다면, 라이더·오지만디아스가 마력을 대전구에 쏟아 넣고, 신전체 주포에서 발사하는 '빛과 벼락'이 문자 그대로 모든 것을 쓸어버릴 것이다. 또는, 이미 때는 늦었다. 바.다. 저.편.에.서. 오.는. 것.이. 나타난다면, 포문을 그쪽으로 향할 뿐이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17 주변에 가득찬 빛의 입자와 함께 높아진 마력은 장절하다 할 수 밖에 없으며, 그 중심에서 빛나는 황금의 검은――적어도 대성보구급의 위력을 감추고 있다. 하지만 부족하다. 너무 불충분하다. 주신전에서 오지만디아스에 의해 쏘아지는 중천의 포는, 이쪽의 보구해방에 겹쳐서 쏘려고 하는 태.양.의.작.열,은, 너무나도 강렬하다. 전력으로 쏘아지면, 아마도 도쿄 전토를 탄화시키기에 충분한 열량을 갖고 있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18 「라이더녀석, 요코스카 근처에 있던 군선을 몇 개 침몰시켰다고」 선박용의 계류소[피트]에 걸터앉아 있으면서, 아쳐는 같은 방향을 보고 있었다. 그 시선은 보통의 영령을 아득히 뛰어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대성보구의 진명해방으로 생각되는 아까의 격렬한 발광, 마력광의 투사, 무언가의 공격행위라고는 생각했었지만, 설마 당대의 인간의 군대에게 향했던 것이라고는, 미처 랜서는 예상하지 않았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19 니토크리스 : 대신벌, 착탄! 하지만───닿지 않았습니다! 성도의 외벽에 마력장벽! 탑에 왕의 전격이 닿지 않습니다! / 오지만디아스 : 됐다, 손맛으로 알 수 있다! 건방진, 방책을 세우고 있었던 건 네놈도인가, 사자왕! 그럼 2격, 아니 10격을 먹여주리라! 짐의 영기의 반을 마력변환하여, 대신전을 가속시킨다! 성도의 장벽 따위 종이와도 같다! 후하하, 가련하구나 최후의 탑! / 니토크리스 : 성도의 마술장벽, 소멸했습니다!왕이여, 앞으로 일격으로 결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아멘의 사랑이여[메리아멘]」 단죄의 선고. 오른손을 내리면서, 그저 짧게. 보구의 진명개방이 아니다. 이미 그것은, 이 거대한 신주의 심상의 정원인 대신전을 출현시켰을 때에 끝났다. 고로 이것은, 역시, 단죄인 거다. 주신전에 탑재된 초절한 신위를 보이는 "덴데라 대전구"가――요코스카해에 있었던 미해군 대평양함대 이지스함 수척을 날려버렸을 때와 같은 빛을, 하늘 한복판으로부터 오는 작열을, 사람이 저항할 수 없는 태양의 분노를, 지배자에 의한 단죄의 벼락을 데리고서. 다시. 자비는 없이. 하지만 자비와 함께. 어리석게도 신에게 등진 영령 셋을 철저히 도륙하려고.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21 이미 오쿠타마에 숨은 마스터는 목숨을 잃은 것 같지만, 시내 각처에 존재하는 이세미 일족의 시설로부터 공급되는 마력은 약간이나마 존재한다. 황제특권 스킬에 의지하는 행위는 신주로서 그리 기쁘지 않지만, 잔존마력과 스킬을 병용하면, 신전의 셋을 죽이고, 도쿄를 잿더미로 바꾸고 성배를 손에 넣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겠지.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22 오지만디아스 : 하하하, 역시 그렇군! 나름대로 몰리긴 한 건가 사자왕! 뭐, 주인공 녀석이 싸움에 참가한 거다, 그 정도는 일해 줬을 테지! 못 하면 안 되지! 아무튼, 짐을 진심으로 웃긴 용자일지니! 후하하하하하하! ……어디. 그럼, 짐도 합당한 포상을 내려주지 않으면 안 되리라. 대신전의 눈을 열거라! 덴데라 대전구, 기동! 대숙청방어에 할당하고 있던 마력은 대전구로 돌리도록 해라! 지금부터 이 대신전의 전 저축을 이용하여, 성도에 초원거리대신벌을 가하기로 한다! / 니토크리스 : 옛……! 피라미드 복합갑주, 해제! 대전구, 마력압축가속의식, 개시! 출력, 아부 홀 급에서 메세케테트 급까지 안정시켜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오지만디아스 : 후, 사자왕 놈, 짐을 잊었구나? 확실히, 초원거리대신벌을 행하지 않았던 것은 네놈의 심판의 빛을 경계했기 때문. 허나, 지금의 네놈에게 그것은 없다. 최후의 탑을 세우고 있는 동안은, 심판의 빛을 쏠 수 없으리라. 거기를 짐이 찌른다! 그 성창, 짐의 신뢰가 휘어꺾어 주겠노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죽지 않는다. 쓰러지지 않는다. 천리안 스킬의 자율적 가동에 의한 적 위치의 정확한 파악, 및, 세이버가 가진 바람의 마력[인비지블 에어]의 해방에 의한 조력도 받아서 아쳐가 쏘았던 필살필도의 화살은 수십장에 이르는 신전내벽을 관통하고, 아득히 1킬로 앞의 주신전에게도 도달. 범상한 대군보구는 상처없이 되.튕.겨.내.는. 히타이트의 신철로 뒤덮힌 주신전 외벽을 부수고, 당당한 태도로 옥좌에서 기다리는 라이더의 심장을, 영핵을, 조준한대로 뚫었지만――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25 『광휘의 대복합신전』랭크 : EX 종류 : 대성보구. 라메세움 텐트리스. 파라오 오지만디아스의 위세를 보구로 구체화시킨 것. 여러 거대한 신전과 무덤을 조합한, 이형의 거대복합신전체이며, 일종의 고유결계. 「덴데라 대전구」에 의한 마력포격이 주요공격수단이지만, 본작에서는 비장의 수 대질량공격을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26 오지만디아스 : ……아니, 물을 것도 없었구나. 불타더라도 도움은 부르지 않지. 너는 그러한 여자다. 좋다. 사자왕이여. 보구의 맞쏘기는 네놈의 승리다. 허나, 승부 그 자체는 무승부로 해 주마! 이 목을 노린 그 일격이 네놈의 빈틈이다! 짐의 보구는 아직 건재하도다! 대신벌 따위 미지근하다! 네놈에게는 짐의 묘를 먹여주리라! 어떠한 성창인들, 이 거대질량의 앞에서는 낡은 배와 같으니! 태양의 비석, 거대한 거석, 우주[하늘]을 다스리는 피라미드여! 나의 무한한 광휘, 태양은 이곳에 강림하라! 떨어지라──광휘의 대복합신전[라무세움 텐티리스] !! / 니토크리스 : 오오……저것은 바로 파라오의 위광…… 광휘의 대복합신전[라무세움 텐티리스]…… 훌륭히, 최후의 탑을 쓰러트리셨군요, 왕이시여. 그렇다면, 저도……! 이 혼, 명부의 신께 바쳐서라도 왕의 거성은 지키겠습니다! 나의 거울, 빛 있는 자의 모든 것을 뒤덮는 암흑 될지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파라오 형씨의 저 느낌, 칼데아의 북적함이 꽤 마음에 든 모양인데. 나쁘지 않아. 저 녀석 보구의 '공격형 요새 형태'라는 걸 본 적 있어? 평소의 떨어뜨리는 거 말고. …피라미드? 아니 좀 더 배 같은 모습이었다고. …어 아니, 보지 않는 게 낫겠네. 저건 뭐라고 해야 할까, 정말 장난 아냐. 인간이 발을 들여도 좋을 게 아니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라쉬 파티에 오지만디아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8 보는 자가 보면, 십중팔구, 이미, 대신전에 들어온 셋이 목숨을 잃는 것은 시간의 문제라고 평가하겠지. 아쳐 자신도 열세, 위기는 크게 인정하는 바가 있다. 창의 여자[랜서]는 당초야 협력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짐승들이 3번째의 완전재생을 해낸 직후에 무언가를 중얼거리면서 모습을 어딘가로 지워, 안부는 불명. 총 7체에 이르는 신수는 아직도 습격을 계속하고, 활과 검의 두 사람은 그 끝없는 영격에 쫓기고 있다. 라이더에게 한 저격은 상황타파를 위한 비장의 패였지만, 그것도 허망하게 뭉개졌다. (중략) 영령의 몸이 되면, 본래, 지상에 적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신화의 구현이라고마저 칭송되는 서번트는 모든 생물을 초월하고, 강력한 현대병기를 앞두고서도 일방적인 살육을 가능케하겠지. 하지만 이 신수의 무리, 1체1체가 영령의 그것에 필적할지 모르는 신비와 환상을 갖고 미친듯이 외치는 왕권의 실행자, 화염과 폭풍의 상징이자 파괴의 아이인 스핑크스가 상대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콤마 1초라도 긴장을 풀면, 그 이빨, 그 손톱은, 에텔의 육체로 현계한 영령의 영핵을 손쉽게 부수겠지. 이미, 신전상에서의 전투가 개시되고 30분 이상이 경과했다. 신수에 대한 회피행동, 전투행동, 전부가 재정비 없는 전력전개다. 영령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력이 아무리 강대했더라도, 그 유지와 활동을 맡는 것은 마스터인 마술사의 마력, 즉, 인간의 마술회로다. 과연 언제까지 버틸까. 엘자는 아마도 시내에서 급격한 마력소비로 허덕이고 있을게 틀림없다. 더해서, 대신전에 가득찬 신위――고대 이집트의 신령에 속하는 것이라 보이는 저주는, 단지 존재하는 것만으로 아쳐나 세이버의 사지를 침식한다. 제대로된 생물이라면 2초로 즉사할 각종 독소가 충만하여 폐부를 도려내고, 능력치 파라미터를 전부 랭크다운하고, 때로는 스킬도 약체화시켜버린다. (독으로 손끝에 저린다니 처음인데. 나는) 전승에 남은대로, 아쳐는 모든 병과 독에 저항하는 육체를 가졌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입가로부터는 한줄기의 붉은 빛이 떨어진다. 폐가 타고 있다. 황금의 검을 두르고 있던 바람의 마력을 잃은 세이버도, 아마도 같은 상태이겠지. 모든 동작속도가 한단계 떨어진 것을 안다. 「뭐. 할 수 밖에 없다면, 할 뿐이지」 짧게 말한다. 전투속행. 거리를 벌리고 저격, 등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초근접에서의 난전이다. 신수의 손톱과 이빨을 빠져나가고서 사자를 닮은 몸통을 달려올라가, 마력으로 정제한 화살을 오른손에 쥐고서, 망설임없이 거대한 인면에 쳐박는다. 눈을 도려내고 뇌를 꿰뚫어, 영핵을 삽시간에 파괴. 이걸로 처치한 것이 도합 몇십체째인지는 이미 셀 수 없다. 이어서 육박하는 2체의 짐승은 세이버에게 맡기고, 자신은 추가로 후속의 3체에게 화살을 쏜다. 적의 일격을 맞으면 치명상이 된다. 고로, 모든 공격을 튕기거나, 피하거나, 이쪽에게 닿는 것보다 먼저 격멸할 수 밖에 없다. 외관상으로는 상처 없는 전투가 계속되지만, 역시, 상당히 소모했다. (몇분 버티면 기적이구만) 그렇게 내심으로 혼자 중얼거리고서―― 한정된 마력을 깎여나가면서. 한없는 투지만을 의지하고서. 궁병은 그때, 검사와 함꼐 기적을 허락치 않는 대신전의 한복판에서, 그야말로 기적을 이루었다. ――180초의 사투를 싸워나가서. ――수천의 사선을, 멋지게 빠져나가서. 「2초 후에, 그.걸., 써주세요」 여자의 목소리가 났다. 세이버가 끄덕이는 것과 첫번째 충격이 찾아온 것은, 거의 동시였다. 대신전 전체에 울리는 굉음. 대지진이라 착각할 정도의 진동은, 신전 대회랑에 있는 커다란 기둥에 약간 균열을 일으켰다. 신수의 무리가 위축한다. 이 눈으로 예.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당돌히 찾아왔다고, 아쳐는 직감적으로 이해했다. 그것이 모습을 감춘 랜서의 보구인 "창"의 일격이라고, 그는 알고 있다. 그것이 고대의 신들의 신위인 저주를 약간 비트는 일격이라고, 그는 알고 있다. 목소리가 울리고나서, 1초. 2초. 세이버가 바닥으로 보석 하나를――최고순도의 "현자의 돌"을 쳐박았다. 말로 설명받은 것은 아니다. 검사는 그것이 무엇인지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쳐는 이해할 수 있다. 본 적은 없어도, 누군가에게 배우지 않았더라도, 만색으로 빛나는 보석이 초래하는 절대적인 효과를 파악할 수 있다. 즉, 정말 일순간이라곤 해도 대신전이 갖춘 신위 중에서도 가장 성가신 보.구.봉.인.을 중화하는 능력!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29 "저 신전은 나를 부르기 위해 라이더가 배치한 거야. 정확하겐 나와 아처, 그리고 랜서를. 다른 두 명의 동향이 아직 불분명한 이상, 적어도 내가 가지 않으면 그는 선언을 실행할지도 몰라." "안 돼. 혼자서라니." "위험하다는 건 알아." 다수의 보구를 다루는 라이더는 개체로써도 강력한 영령이다. 그리고 해상신전 내부에는 전날 싸움으로 위력을 보여주었던 거대 마수가 최저 2체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판명되었고, 신전 그 자체도 위협적이란 추리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신전[저것]은 아마도 고유결계에 해당하는 것이리라.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영령들이 다루는 보구는 대체로 강력한 무기이지만, 라이더의 그것은 정도가 다르다. 문자 그대로 보통 영웅호걸과는 격이 다른 상대라고 할 수 있다. 왕 중의 왕을 자칭할만해 보인다. 그리고 그런 그는 열망하고 있다. 자신[세이버]와의 결착을. 저편으로 보이는 대신전의 '초빙'에 응하지 않는다면 하늘 높이 나는 태양의 배가 날이 밝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도쿄 전역을 불바다로 만들 것이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30 밤의 도쿄 만에서 장려하고도 장엄한 거체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초대형 복합신전체. 밤하늘에서 바다 위로 떨어진 별 바다처럼 무수한 빛을 두르고서. 바닷속에서 대규모 공사를 거쳐, 6년 뒤인 1997년에 도쿄 만 아쿠아라인으로 개통하게 되는, 가나가와 현 가나사키 시에서 치바 현 기사라즈 시에 걸친 도쿄 만 횡단도로의 기사라즈 인공섬, 통칭 '우미 호타루'. ─해저 터널과 다리를 잇는 연결지점을, 지금 현재 건설 중인 그것을 파괴하는 형태로 신전체가 출현했다. 전체 길이가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신전체의 '선단'이, 건조중인 인공섬을 파괴한 것이다. 기적적으로 사망자는 0명. 아니, 사망자가 나오지 않도록 일단은 신.경. 썼.다.. 신전체의 진짜 소유자이자 지배자인 광휘의 남자[파라오]가 그렇게 한 것이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31 중저음을 울려가면서 전개·변형된 주 신전 주포부에서 발사된, 작렬하는 ---- 신벌! 과연 그것은 어디로 향해진 것일까. 지상으로인가. 아니, 아니다. 약정대로 검의 영령이 찾아온 이상, 신왕은 도쿄를 아직 불태우지 않을 것이다. 「짐의 말을 절대적인 것이다」라는 말은 거짓말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어디인가. 바다다. 파도 사이에 떠오른 불쌍한 강철 덩어리에게로다. 세이버는 날카로운 시각으로 착탄 직전에 모든 것을 인식하고, 파악하고 있었다. 다시 말하면, 도쿄 만 위에 출현한 이 **정체불명의 거대구조체**에게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에 의한 몇 번의 사격을 행한 미 해군 태평양 함대의 타이콘데로가() 급 미사일 순양함 ---- 현대문명 최강의 해상 방공전투력을 자랑하는 이지스 시스템, 그리스 신화 최강의 "방패"의 이름이 붙은 함대 무기 기구를 갖춘 전함과 그 요함집단이, 요코스카 먼 바다에서, 마력광에 의한 거대한 분류에 미사일 채로 삼켜져버린 것을. 어째서, 라고 물을 이유는 없다. 중동을 향해서 이동 중일 터인 미군 함선들이 무엇때문에 미사일 공격을 행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이유는 어째 됐든, 그 행위는 용서받지 못한 것이다. 대신전에서 기다린다고 세이버에게 고했던 광휘의 영령은, 남은 영령들 중 3기만 초청했다. 즉, 초빙을 받지 않은 자가 검이든 마술이든, 현대병기이든, 일단 적대적인 의도를 나타냈다면 ---- 죽음, 이 있을 뿐. 지상에 왕림을 마친 태양에 의해 완전증발의 최후를 맞이할 뿐. 「라이더! 네놈, 정말로.......!」 이미 늦다. 죽음의 빛은, 이미 쏘아져 버렸다. 전투보다도 앞서, 성배전쟁과는 관련없는 다수의 목숨이 빼앗겼다. 신왕 오지만디우스는, 현세의 인간들이 **희생**이 될 가능성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옹
*32 무너져가는 고유결계 · 대신전 내부. 정면으로 격돌한 강대하기 짝이 없는 마력의 폭풍은, 방어력에서도 초일류를 자랑하는 고유결계를 철저하게 파괴했다. 아쳐에 의한 보구 『유성일조[스텔라]』, 세이버가 쏘아냈던 성검의 빛, 그리고, 라이더 오지만디아스가 날린 덴데라의 대전격을 수반한 작열의 태양광은, 신수의 무리를 구성하는 마력의 한 조각에 이르기까지 소멸시키면서, 신전을 산산히 쪼개어 분단하기에까지 이르렀다. 검과 활에 의한 합체공격의 마력광은 주신전을 부수고―― 신주의 공격은, 신전체의 기초에 해당하는 부분을 8할은 소멸 · 증발시켰다. 발판이 아슬아슬하게 존재하고 있는 것은 그저 행운의 발로다. 「하지만~, 뭐. 다소 과했구만. 이거」 앞으로 1미터 정도라도 아쳐가 선 위치를 틀렸다면, 보구해방의 도중에 파괴의 분류에 삼켜져버렸겠지. 실제로 세이버는 거기에 가깝다. 성검이 가진 어떠한 효과인지, 완전히 소멸하지는 않았지만, 대전격과 대작열의 여파를 받아서 반신이 날아간 상태다. 제대로 된 생물이라면 진작에 죽었다. 서번트는 다르다. 에텔로 구성된 육체는 어디까지나 가상의 것이다. 비록 사지가 부서지더라도, 영핵만 무사하면 치유의 마술 등으로 얼마든지 수정이 된다. 「괜찮아? 영핵이 당하진 않았지?」 대답은 없다. 검의 영령은, 이미 말도 하지 못하고 쓰러져 있었다. 「……미안하네. 내 위치로 유도해줬으면 좋았겠지만, 그럴 틈이 없었어」말하면서 뺨을 긁자, 무언가가 벗겨지는 감촉이 있었다. 아아, 이건 글렀다. 섣불리 만지면 산산히 부서진다. 투둑하고 뺨에 균.열.이 들어간 것을 스스로도 알아버렸다. 쓰러진채로 움직이지 않는 세이버의 눈이 크게 뜨였다. 아무래도 무엇이 일어난 건지를 짐작한 모양이다. 간단하다. 아쳐 아라쉬의 보구는, 그 전설에 있는대로, 진명해방을 하면 자동적으로 영령 자신의 영핵을 파괴한다. 그렇기에 바다를 가르는 성자도 아니고, 신조병장으로 이름 높은 성검을 가진 검사도 아닌 몸으로, 별의 빛에마저 동등한 일격을 쏜 것이다. 활이 아니고, 화살도 아니라. 자신의 육체가 쏜 절기야말로 보구이기에, 성배에 이끌려 서번트로서 표현된다면 "부서진 환상"으로서의 효과가 자동적으로 부여된다. 분류상은 어디까지나 대군보구로서 설정되었지만, 발생하는 마력총량과 효과범위는 대국보구에마저 미치고, 순수한 위력으로 말한다면 대성보구에 비견되는 거다. 단, 절대로 단 한번. 예외는 없다. 쓰면 죽는다. 그야말로 원망기로서의 성배의 기능이라도 아니면, 그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33 "전황은 주인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죠. 도쿄 만에 출현시킨 복합신전체는 이미 그 위용을 감췄습니다. 우리의 승립니다. 이것도 모두 우리 주인의 판단에 의한 것입니다만, 역시 당신의 성검이 없었다면 있을 수 없던 결과입니다. 그럴 필요가 있었을 정도로 강력했었습니다. 그 신전─고유결계는." 온화하게. 산뜻하게. 긴 머리의 남자는 침대에 누워있는 청년에게 말을 걸고 있다. 아침의 방문을 알리는 작은 새들의 노래에 잘 어울리는 음색이었지만 청년은 캐스터를 시야에 넣지 않았다. 이미 잠에서 깨어가는 상태였지만 남자의 얼굴이 아니라 창문으로 벽색(碧色) 시선을 돌리고 있다. 도쿄 도 스기나미 구, 사죠우 저택─ 주인의 거점인 저택의 한 방에서 캐스터는 아랑곳없이 말을 잇는다. 청년의 반응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자신이 하는 말이 중요한 거라고 주장하는 듯하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34 "그런 것 같군요. 역시 마나카 님입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마술 시각을 기동한다. 실로 훌륭하다. 마스터가 쓴 치유 마술은 복합신전체에서 있었던 장절한 전투로 깊게 손상되었던 청년의 육체를 완전히 복원시켜 놓았다. 태고의 신들의 위엄을 연상시키는 '대전구(大電球)'에서 나오는 초절의 전격에 대응해서 입은 영핵에 거의 닿을 듯한 중상까지 이미 흔적도 없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35 이형의 성채인가. 언론 보도에서는 「도쿄 만 위에 발생한 신기루」라는 견해로 진정시키고 있는 듯 하지만, 그대로 정보조작이 유지될 수 있는지는 이후 하기 나름일 것이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내용
*36 삼장 : ……그럴 마음은 넘치고 있었는데…… 신전에 들어오자마자, 기분나빠져 버려서. ……주인공. 모처럼의 기세를 내려버리겠지만, 미안해. 성도를 아는 나뿐이니까 확실하게 말할게. 이 대신전, 사자왕의 성도와 같은 분위기야. ──그러니까 여기도, 셸터가 돼. ……오지만디아스 왕은 사자왕과 같은 수단을 갖고 있어. 그는 이 대신전으로, 성도와 같은 일이 가능할지도 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오지만디아스 : 물론! 자아. 그럼, 다시금――――― 네놈으로부터의 소원을 듣도록 하지. 애초에 이 시련은 네놈이 "소원을 들어줬으면 한다"는 등, 갑자기 말을 꺼내왔기에, 짐이 할 수 없이 조건으로서 제시한 상냥한 시련이었다. 네페르타리의 이야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잊을 뻔 했다. 용서해라. 그래서? 네놈으로부터, 짐에게 향한 소원이란―――――뭐냐? / 그건………… / 길가메쉬 : 므――――― 이 무슨, 진묘한 모습이 있지 아니한가. 어떤 좌흥을 떠올린 게냐, 태양놈? 시뮬레이터로부터 칼데아로 굳이 발을 옮길 줄은. / 오지만디아스 : 훗. 그리 말하지 말거라, 황금놈. 마스터로부터의 간절한 부탁이어서야 간단히 무시할 수도 없으니. 시뮬레이터의 피라미드에만 있지 말고, 가끔은 칼데아에서 편히 지내라―――――그리 탄원받은 탓에 말이다. (중략) 니토크리스 : 아앗, 드디어. 드디어 해냈습니다! 파라오 · 오지만디아스가 새로운 서번트와, 우호적인 분위기가! 네에, 네에! 결국 한 쪽이 길가메쉬 왕이란 건 이제와서 지적하기도 그러니 눈 감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스터. 덕분에 파라오도 양껏 기를 펴고 편히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계획, 대성공! / (회상) 니토크리스 : 구다오. 실은…… 부탁이 있는 겁니다. 우리들의 신왕, 파라오 · 오지만디아스를…… ―――――피라미드의 바깥으로 내보내고 싶은 겁니다! 시뮬레이터 상 재현된 대복합신전은, 파라오의 심상풍경으로서의 그것과는 닮으면서도 다른 것. 계속 틀어박히면 분명 몸에 지장이 가고 맙니다. 가끔 칼데아 내부를 산책해, 다른 서번트 분들과도 교류를 가져서…… 저, 전…… 파라오께서 건강하게 있어주셨음 하는 겁니다. / 니토크리스, 누나나 엄마 같아 / 니토크리스 : 그, 그런…… 제겐 역시 그와 같은 입장은 너무나 황공합니다. 너무, 놀려먹으면, 곤란합니다! 불경하다고요! 불경! 하지만. 하지만. 부디, 힘을, 빌려주세요! 파라오를 위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천공신 호루스의 화신이며, 거친 불꽃과 바람의 현현으로서 사람들에서 두려움받는 고대 이집트 전설의 인면 사신수. 현대 이집트에서도 '공포의 아버지(아부 홀)'이라는 말 속에 그 존재를 두고있다. 제1부 6장에서는 자주 등장했지만── 『FateGO』에서는 기본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또한, 전술한 복합대신전 내부에는 이러한 스핑크스들을 통솔하는 왕종개체, 스핑크스・웨헴메스우트가 잠들어있다. ("FateGo"에서는 EX 공격시에 모습을 보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9 고대 이집트의 신수. 니토크리스 얼터가 전투할 때 소환·행사한다. 생물이라기보다 법칙이나 현상에 가깝고 명계를 거처로 삼는다. 악어와 닮은 머리를 지녔다. 최대급 사이즈가 되면 스핑크스를 아득히 초월하는 체구가 된다고 한다. 「계약자, 계약자. 파라오 오지만디아스에게 전해 주세요. 나의 암무트는 그의 라메세움 텐티리스 토대에 격납되어 있는 초대형 개체와는 별개입니다. 하여간 착각이나 당하고 성가시기 짝이 없네요. 네? 직접 말하면 될 텐데……라고요? 아시겠나요, 계약자. 저는 그겁니다, 조금 바쁩니다. 조금이지만 바쁘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죠. 이런 사소한 일에 구애될 시간은 없습니다. 그런고로 전해 두도록. 부탁할게요. 부탁한다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니토크리스 얼터 인연예장 암무트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