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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입문 백과

모르간 보조페이지4

最終更新:2021年08月23日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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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대 브리튼의 탄생과 브리튼 섬의 성립

■ 론디니움이 건축될 적 멸망한 오크니 터에서 론디니움의 기사가 가져왔다는 브리튼 창세기를 나타낸 벽화가 있다. 여섯 씨족과 '나락의 벌레'라 불리는 괴물이 그려져 있다. 요정국의 요정들은 이 괴물 그림을 보면 애정을 느끼고 위대한 존재로 보인다. 아무튼 여섯 씨족이 괴물을 섬기는 일종의 종교화로 보이며 과거 요정력이 쓰일 때는 이 이문대에도 신과 종교의 개념이 있었고 모르간이 즉위하면서 그런 종류를 다 말살한 것 아니냐는 추론이 나왔다.(*1) 후에 밝혀지길 벽화 아래에 1만 4천년 전 범인류사의 선사 고대문명의 문자로 옛 켈트 신의 이름인 케르눈노스라 적혀 있어 신이 존재하는 것이 확정됬다.(*2) 요정력 400년으로 날려진 마슈와 당시의 토넬리코가 구멍 탐색을 했는데 그 지하에 케루눈노스의 시체가 있고 별을 뒤엎을 만한 저주가 관측되었다.(*3)
→ 이것에 토넬리코가 모은 자료까지 합쳐서 브리튼 창세기가 해석되었다. 태초에 바다가 있었다. 밖으로 나온 여섯 요정들은 세계가 바다가 된 걸 보고 도로 돌아가려 했으나 어깨에 사라진 동물을 얹은 케르눈노스가 나타나 친구가 되어 살아갔다. 어느 날 여섯 요정은 케르눈소스에게 대지를 갖고 싶다고 빌었고 이를 들어준 결과 최초의 브리튼 땅이 생겨났고 케르눈소스는 지쳐서 잠들었다. 요정들은 케르눈노스를 애지중지 모시며 남은 것을 알뜰히 이용했다. 이 내용은 케르눈소스가 신이고 어깨 위의 동물은 신을 섬기는 인간 무녀로 여겨졌다.(*4)(*5)
→ 위의 해석본은 중요한 내용이 빠져 있었다. 캐스터(멀린)이 진짜 이야기를 알려주는데 케르눈노스는 여섯 요정의 손에 죽었다. 처음에는 케르눈노스에게 감사하던 요정들이었지만 이 상태가 지속되는 걸 보고 케르눈노스가 부족한 탓이라 여겼고 케르눈노스의 어께에 있는 동물, 즉 인간 무녀는 요정들에게 규칙을 잘 지키며 살고 저지른 소행을 반성하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를 잔소리라 여겼다. 인내심에 한계가 온 요정들은 케르눈노스를 자기네 주신을 삼겠다 한다. 이제 이 놈들이 정신차렸구나 하고 여긴 케르눈노스가 무녀의 만류를 무시하고 잔치를 받아들였다가 독주를 마시고 죽어버린다.(*6) 남은 무녀는 브리튼 인간의 기초로 사용되었다. 브리튼 이문대의 인간은 모두 창세기에 살해당한 무녀의 마이너 카피다. 거슬리는 신을 죽인 여섯 요정, 아령들은 자기들 씨족을 늘리고 케르눈노스의 유해를 점차 대지로 바꿔 나갔으나 100년이 지나자 불린 씨족이 싹 전멸했다. 이는 케르눈노스의 진노였다. 혼은 소멸했지만 유해는 아직 완전히 죽지 않았기에 진노의 저주를 뿜어내며 당장이라도 부활할 것 같은 상태가 되었다. 여섯 요정들은 기겁해서 유해에서 도망쳐 죽은 씨족들의 시체로 새로운 대지를 만들었다. 이것이 지금의 브리튼 섬이다. 케르눈노스의 유해는 계속 죽은 요정들의 시체에 파묻혀 현재 대구멍이라 불리는 곳 지하에 남겨졌다.(*7)

■ 이 세계가 이문대가 된 건 세파르를 타도하지 못 해서다. 본래라면 엑스칼리버를 만들어 세파르를 쓰러뜨렸겠지만 이를 만들어야 할 여섯 요정들이 귀찮아서 이번은 쉬어도 되겠지 하며 땡땡이치다 만들 기회를 놓쳐 버렸다. 그래서 세계가 무로 돌아간 후에 여섯 요정이 슬금슬금 기어나오고 케르눈노스를 만나게 되어 이야기가 이어진다. 케르눈노스와 무녀가 요정들에게 죄를 참회하라고 하는 건 이 부분이나 여섯 요정들은 끝까지 이것이 자기들 잘못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들은 죄인으로 판정되어 세계의 뒷면으로 갈 수 없게 되었고 그 자손인 현 요정국 브리튼의 요정들도 죄인 판정을 받게 되어 죄의 섬 브리튼에서 산다는 속죄를 하게 된다.(*8)

■ 세계의 뒷면의 낙원의 요정들은 죄인이 된 자들을 버리지 않고 그들의 과오를 바로잡고자 대표를 둘 선출해서 브리튼 섬에 파견했다. 첫 번째는 비비안, 그 다음이 캐스터(아르토리아)다. 여섯 씨족의 과오를 인정하게 하고 성검 작성의 신비를 계승하게 만드는 것이 사명이다. 순려의 종은 씨족장이 죄를 인정한 것을 나타내며 이를 울린 낙원의 요정은 성검 그 자체가 된다. 비비안은 브리튼의 존속을 원하는데 자신이 사명을 다 하면 이문대 브리튼이 사라지는지라 사명을 거부하고 모르간이 된다.(*9)


이문대에서 요정력(특이점)화한 브리튼의 상황, 베릴 가트의 입장.

베릴 거트는 이성의 신과의 계약을 맺을 적 말하길 뭐든 심플한게 좋고 자긴 권력이나 위대함을 추구할 만큼 자신이 소중하지도 않다고 독백한다.(*10) 키리쉬타리아 보다임 다음으로 깨어난 베릴은 자기 계획을 위해서 범인류사를 지워버리겠다는 보다임을 마음에 들어 한다. 그런 보다임은 베릴의 이문대는 브리튼이 배정되었고 그 곳은 이성의 신이 얻으면 무슨 위험한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며 가서 공상수를 벌체하고 공상절제를 할 것을 부탁한다(안 들어주면 죽일 생각이었다).(*11)

■ 보다임의 요청을 승낙하고 브리튼으로 간 베릴의 눈에는 황야만이 있었다. 이래서는 이문대는 커녕 이미 역사가 한참 전에 망한 상태였고 보다임의 걱정은 기우로 그쳤다. 할 게 없어진 베릴은 따분해서 세계를 부술 만한 서번트를 소환하려 했는데 불린 건 범인류사의 룰러 모르간이었다.(*12) 모르간이라면 다른 이문대에 장난 치러 가게 해 줄 수 있을 거라며 불만 없이 받아들이고 하룻밤을 잤다.(*13) 정신을 차린 베릴의 눈 앞에는 말라 비틀어진 공상수와 이문대에서 벗어난 여왕력과 요정국이 보였다. 서번트에서 벗어난 모르간은 베릴을 체면상의 남편으로 받아들이겠다 하고 베릴은 이 사태를 보다임에게 보고할 수 없는지라 남편 자리를 받아들였다.(*14)

■ 베릴은 반년 간 모르간의 딸 아쳐(바반 시)를 안 그래도 요정들 사이에서 밉상이던 걸 여론 폭발 직전까지 가도록 갖고 놀면서 현 상황을 파악했다. 범인류사의 모르간은 베릴이 잠든 사이에 이문대를 파악하곤 이문대의 가능성에서조차 2017년 전에 브리튼이 멸망한다는 사실을 용납 못 해 자신을 소환한 칼데아 술식을 통해 레이시프트를 해명한다. 코핀이 없었기에 요정력 4000년 경 별의 내해에서 나타난 이문대의 자신, 또는 토넬리코라 불리는 자에게 기억과 정보만을 보낸 후 소멸한다. 본래라면 통칭 1회차에서 토넬리코는 허망하게 죽고 요정력 12000년대의 대재해를 막지 못 해 현재의 황야만 가득한 망한 세계가 이어졌겠지만 기억을 받은 토넬리코가 허망하게 죽는 걸 피했고 결과적으로 여왕력이라는 역사가 이어졌다.(*15)

■ 아래에서도 언급하지만 이 세계는 이문대 요정력과 여왕력이 맞닿아 있기에 범인류사의 모르간이 기억을 보내기 전의 망한 브리튼을 기억하는 베릴 가트가 있으면 세계가 성립하지 않았다. 그래서 베릴은 모르간에게 죽었고 다음 날 소생했다. 베릴은 죽었다 소생한 건 2번째니 뭐 아무래도 좋다 한다.(*16)

■ 이문대 모르간은 자신의 적수는 올림포스 뿐이라 하며 베릴에 대해서 파악한다. 베릴은 자신과 타인의 목숨 모두 특별하게 여기지 않고 찰나만을 즐기는 인간성을 지녔으며 찰나이기에 다음을 추구하지 않고 언제 끝나도 상관 없어 한다. 그런 베릴이 그냥 살기 위해 이성의 신과 계약했을 리 없다 한다. 베릴은 과대평가라 하며 자신은 사는 걸 귀찮아하지만 그걸 능가하는 재미가 있는 동안 힘을 내는 쾌락주의자라 한다.(*17)


구세주 토넬리코의 절망과 결심하는 이야기

토넬리코의 정체는 위에서 말한 대로 모르간이다. 모르간은 브리튼을 구할 사명을 품고 별의 내해에서 온 낙원의 요정(아발론 르 페이)이었다.(*18) 하지만 브리튼 요정들에게 있어서 낙원의 요정은 외지인이자 침략자, 그리고 정당한 브리튼 섬의 후계자다. 그래서 요정들은 모르간을 받아들인 비의 씨족을 멸족시켰고 거기서 간신히 살아남은 모르간은 토넬리코라는 이름을 대며 구세주 활동을 시작했다.(*19) 그런 이유로 토넬리코는 존재 자체가 브리튼 요정에게 혐오받는지라 재해를 물리치면 동굴의 관에 들어가 다음 재해가 일어날 때 까지 동면하고 일어나서 해결하고 또 동면하고를 반복했다. 이걸 알리지 않았기에 세간에서는 재해가 일어날 때 마다 구세주가 환생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20)

■ 마슈와 합류한 시점에서 토넬리코는 브리튼은 유지하고 싶을 뿐 요정도 인간도 구할 마음이 없었다. 이는 3600년 간 구세주 노릇을 했지만 재해에서 요정들을 구하면 배척당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이상적인 나라를 쌓겠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두 배 열심히 해내면 2 배로 돌팔매를 맞고 결과적으로 유폐. 책형. 참수. 익사형. 화형을 겪었다. 결국 요정들에게 희망을 품는 걸 포기했고 동료들도 소중한 도구나 다를 것 없었다. 구세주 일을 계속 하는 건 살 곳이 브리튼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21)

■ 토넬리코가 사용할 적의 롱기누스는 선정의 창이라 불렀다. 토넬리코가 고향에서 들고 와서 유용하게 썼는데 어느 재해 때 요정들이 하고 이기적으로 굴어서 토넬리코가 엄청 화를 내자 반전해 버렸다. 성능에 변화는 없지만 리미터가 풀려 충전 기능이 맛이 가서 사용자의 마력 대신 수명을 빨아버리는 괴병기가 되어 버렸다.(*22) 훗날 그 소유자가 된 퍼시벌은 창의 힘을 발휘하자 수명이 빨려 머리색이 바뀌었다.(*23)

■ 요정력 400년 경 싸움이 끊이지 않던 요정국은 각지의 대표자들의 합의 아래 인간들의 수장 우서를 왕으로 삼기로 하고 대관식을 열었다.(*24) 요정력 400년에 구세주 토넬리코의 연인이자 동료였던 인간들의 왕 우서는 론디니움의 기사라 불린다.(*25) 우서를 마브와 결혼하게 하는 것으로 토넬리코의 지긋지긋한 구세주 일대기도 끝이 나는 듯 했으나 대관식은 우서가 독살당해 망했다. 토넬리코가 온갖 수단을 사용해 기득권익, 차별, 박해, 질시, 조소 등을 합의 끝에 없는 것으로 만들었지만 결국 우서가 죽은건 그냥 충동적으로 마음에; 안 든다고 생각한 요정들의 독 때문이었다. 이에 모든 걸 포기한 토넬리코는 자신을 밀고한 여자를 마술로 토넬리코로 위장하고 죽게 한 후 구세를 때려치고 요정을 구하지 않으며 낙원의 요정으로서의 사명도 버리고 그저 지배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게 가짜 이름 토넬리코를 버리고 진짜 이름 모르간으로 살아간다.(*26)(*27)
→ 공상수의 연산에 의해 요정력의 종말은 여왕력으로 수속된다. 처음부터 구세주는 실패할 운명이었다.(*28)
→ 토넬리코가 토넬리코로서 마지막으로 한 건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무사히 미래로 보내는 것이었다. 마슈를 무사히 미래로 보내려면 일단 마슈가 여왕력에서 들은 요정력의 역사대로 시간이 흘러야 했기에 2017년 노리치의 재해 직후까지 마슈는 마슈로서 활동하면 안 됬다. 그리고 물거울에 의해 요정력으로 온 시점에서 요정력 안에서 생애를 마쳐야 했다. 이 문제를 양자의 관, 칼데아 식으로 말하면 코핀을 만들어 그 안에 마슈를 여왕력 2017년까지 동결시키는 해결했다.(*29)
→ 사실 토넬리코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범인류사의 자신에게 레이시프트를 통해 기억과 정보를 받은 존재다. 서력 2017년, 요정력으로 치면 14017년에 브리튼은 멸망했고 베릴 가트와 같이 넘어온 범인류사의 모르간은 이 1회차를 납득하지 못 해 그런 일을 벌였다. 토넬리코의 주관상으로 구세주로 활동한 시기는 2회차, 마슈가 온 건 3회차 또는 새 2회차다.(*30) 요정력에서 여왕력으로 전환될 때 새 2회차 요정력에서 추가된 정보는 삭제된다. 여왕력은 2회차의 결과로부터 지속된 것이이니 1회차와 새2회차는 없던 일이 되고 변함없이 인계되는 건 코핀에 보관되어 잠드는 마슈 뿐이다. 여왕력으로 전환되면 토넬리코 자신조차 마슈를 잊고 2회차의 자신으로 돌아간다. 이 시점인 새 2회차의 요정력 기억을 여왕력에 가져오는 요정이 있으면 그 요정은 2회차 요정력에 없던 존재로 세계에게 인식된다. 단 그게 역사의 모순임을 인식하는 자가 없는 한 마슈는 무사하다.(*31)(*32)
→ 원래 역사라 할 수 있는 1회차에서는 비의 씨족이 멸망할 때 낙원의 요정 모르간도 죽었다. 그러면 여러 멸망의 포인트를 지나 BC 1년 때 브리튼이 죽음의 땅이 되고 번영하지 못 해 2000년 동안 근근이 생존만 하는 하급 요정들의 나라가 된다. 2회차의 분기점은 모르간이 비의 씨족이 멸망할 때 살아남아 구세주 토르네코가 되는 것이다. 요정력이 끝나기 400년 전 구세주를 포기한 전 토넬리코 모르간이 이것 저것 준비했다. 요정역이 끝나는 날 대재해가 일어나 요정의 9할이 죽었을 때 모르간이 나타나 공상수가 가진 마력을 강탈해 말라죽게 한 후 그 마력으로 브리튼을 살리면서 공상수가 없는 이문대 브리튼은 끝난 것이 된다. 다시 부흥한 요정들이 싸울 즈음 모르간이 나타나 압도적인 힘으로 모두를 굴복시키고 여왕력을 시작한다.(*33)

■ 본래 모르간은 지상에 흘러들어온 요정에게 주어진 세계를 만드는 대모의 증거인 지팡이를 가졌다. 이것을 갖고 낙원의 사명을 따르면 별의 영혼으로 받아들여지는 정령이 될 수 있었으나 모르간은 결국 위의 이유로 구세주의 길을 때려치운다.(*34)

■ 최초의 요정기사는 요정력 시절 구세주 토넬리코의 신하 토틀롯(미래의 라이더(하베트롯))이다. 오크니에서 토틀롯이 사라진 후 금지되었으나 200년 전 캐터필러 전쟁에서 무한히 증식하는 캐터필러를 구축하고자 세이버(바게스트)에게 요정기사 가웨인을 습병했다.(*35) 토넬리코가 물거울에 의해 과거로 날려진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동결시켜 미래에서 깨어나도록 할 적 마슈를 초대 요정기사라 주장해 역사의 오차를 줄이는 데 썼다.(*36)

■ 물거울에 맞은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요정력 400년, 구세주 토넬리코의 마지막 싸움이 된 운명의 시대로 날려보내졌다.(*37) 거기서 토넬리코 일행을 만난 마슈는 과거의 개입 때문에 미래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니 미래 이야기(여왕력 이야기)를 더 하지 않는 걸 조건으로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미래의 변화 외에도 마슈가 본래 시간데와 모순되는 과거의 기억을 많이 가질수록 기억에 공백이 생긴다는 이유도 있었다.(*38) 만약 칼데아 일행이 노리치의 재해를 쓰러뜨리지 못 해 재해가 모르간의 물거울로 과거에 날려졌다간 이 과거가 엉망진창이 되었을 거라 한다.(*39)
요정력 당시에는 공상수가 있어서 뭔가 요소가 추가되도 실시간으로 역사가 조정된다. 모르간이 물거울로 재해를 과거에 날려버린 건 그 수정력 덕에 모순이 생기지 않아 여왕력 시작이란 역사가 변하지 않아서다. 단 애매모호한 건 요정력 까지다. 모르간이 그 시점에서 공상수를 말려 버렸기에 여왕력이 되면 역사 조정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과거로 날려진 마슈는 여왕력 원년부터 존재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토넬리코는 마슈를 동면시키고 여왕력 2017년 노리치의 재해가 나타날 때 까지 재워서 역사에 모순을 안 일으키게 한 후 딱 그 시점에 깨어나게 하는 식으로 원래 시간대로 돌아가게 해 준다.(*40)
덧붙여 토넬리코가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도운 건 그녀가 특수한 영기를 보유하고 있어 자기 수하가 되면 유용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41)

■ 토틀롯은 요정력과 여왕력이 바톤 터치하는 순간 현자 그림에게 받은 석화의 가루로 2017년 뒤에 깨어나도록 조정하고 잠들었다.(*42)

■ 구세주의 사역마로 알려진 현자 그림은 2명 있다. 첫 번째는 요정력 4000년 경 구세주 토넬리코에 의해 소환되었다. 이 때는 신령 오딘 그 자체였으며 14세 정도 외관에 검을 썼다. 이렇게 소환된 건 오딘이 당시 관측하기로 여기서 낙원의 요정을 지켜낼 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외관 묘사 때문에 세이버(세탄타)가 불린 거 아니냐는 설이 있다. 토넬리코가 마력 공급을 끊었거나 공상수가 말라붙어서 1대 그림은 퇴거했다. 그리고 여왕력 2016년 경 오딘의 대리로 또 다른 2대 현자 그림이 소환되어 오크니에서 예언의 아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딘은 비스트(게티아)와 이성의 신이 무슨 짓을 하려는지 다차원적인 눈으로 알고 있었으나 게티아의 계획은 막을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인리소각을 막는 건 포기하고 대신 이성의 신과 싸울 칼데아에게 힘을 주기 위해 문제해결 도우미로 쿠훌린을 뽑았다. 자신의 의사 서번트 비슷한 걸로 만들어서 자신의 권능을 양도하고 특이점 염상도시 후유키에 파견해 칼데아와 인연을 갖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이성의 신이 만든 이문대 중 브리튼에 인연소환되게 되었다. 범인류사의 지식만 갖고 파견되었기에 2017년이 될 때 가지 요정국을 돌아다니며 배경지식과 자신이 뭘 해야 하는가를 직접 찾아다녀야 했다.(*43)

■ 토넬리코의 동료 중 라이넥은 작중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다가 타케보우키에서 보충 설명되었다. BC 1000년 경 송곳니 씨족에 아령 회귀이자 별의 배열기관인 아이 용자 라이넥이 태어났다. BC 800년 경 토넬리코와 결투했으며 토넬리코가 이겼고 친구가 된다. 이후 송곳니의 씨족장이 된 라이넥은 겉으로는 토넬리코의 여행에 동참하지 않지만 음지와 양지 양쪽으로 도와주게 된다. 요정의 사명은 받아들일 수 없지만 토넬리코의 강함이 마음에 들었다 한다.(*44)
→ BC 400년 론디니움에서 열린 대관식에 우서가 마음에 안 든다며 모스 사냥을 핑계로 혼자 서쪽 해안으로 갔다가 송곳니의 씨족장이 대관식에 안 나가면 문제 있다고 생각을 고쳐 부루퉁하게 돌아왔다. 그가 도착하기 전에 우서는 독살당했고 토넬리코가 규탄당하고 있었다. 입장 상 토넬리코의 아군이 되지 못 하고 모르간이 여왕력을 세울 때 까지 이 판단을 괴로워했다. 자기가 있었더라도 브리튼의 요정인 자신이 토넬리코를 구하는 건 무리였을 거라 한다.(*45)
→ 세월이 흘러 여왕력 1000년이 되어 모스의 왕 보티건에 의한 모스 전쟁이 시작되자 토넬리코가 간신히 얻은 나라를 뺏기게 두지 않는다며 늙은 몸으로 참전했다가 죽고 다음 대 씨족장 우드워스가 뽑혔다.(*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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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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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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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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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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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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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다 빈치 : 잠깐만. 퍼시벌, 이 벽에 그려진 그림은 뭐야? / 퍼시벌 : 그림…… 아아, 요정력 때 그려진 벽화 말씀이시군요. 저희도 잘은 모릅니다만……. / 아르토리아 : 이건…… 여섯 씨족이랑 커다란 짐승……? 왠지 축제 같은데요……. 그치만 이런 짐승은 브리튼에서 본 적이 없어요……. / 센지 무라마사 : 짐승이 아니라 괴물 같은데. 『재해』를 의인화한 거 아니냐? / 가레스 : 으음, 그런 것 같진 않은데요……. 애교가 있는 게, 든든한 인상이 더 강해요. / 하베트롯 : 나도 동감. 무라마사는 범인류사 영령이라 이 짐승에 담긴 애정을 모르는 거야. 브리튼 요정이라면 이 벽화에 공포를 안 느껴. 오히려 위대한 존재처럼 보일걸. / 센지 무라마사 : 범인류사 영령이라…… 모른다고? / 다 빈치 : ……위대한 존재라. 나도 요정이 아니라서 가레스랑 하베트롯의 감각을 잘 모르겠는데…… 퍼시벌. 이거 혹시 종교화 아니야? / 퍼시벌 : 종교화……? 죄송합니다, 그게 뭔진 모르겠지만, 이 벽화는 원래 오크니의 요정…… 『비의 씨족』 소유였습니다. 론디니움이 건축될 당시, 멸망한 오크니 터에서 『론디니움의 기사』가 가져왔다는 구전이 남았습니다. 브리튼 창세기를 나타낸 것이고, 옛 요정어로 이렇게 불렸다고 합니다. "나락의 벌레"라고요. / 이 거대한 짐승 같은 게……? / ! / (화들짝) / 퍼시벌 : 무슨 일 있으십니까, (플레이어). 저쪽에 수상한 자라도 있었습니까? / …… (뒤에서 날 보던 것 같은데……) ……아뇨, 착각을 좀 했나 봐요 / 센지 무라마사 : 다 빈치. 종교화라고 했지. 이걸 "신"이라고 주장하게? / 다 빈치 : ……아마 그럴 거야. 여기 그려진 요정은 명백히 여섯 씨족을 가리키고 있어. 여섯 씨족은 브리튼 이문대 요정들의 조상이야. 그 조상들이 이렇게 우러러보잖아……. 아니, 섬기고 있지. 그렇다면 그건 요정보다 상위 생명체…… 즉 "신"이라 불릴 존재 아닐까? / 오베론 : 흠. 그래도 요정국엔 신이 없는데? 대성당은 어디까지나 모양새만 따라한 거라 그랬지? 나는 정보 수집을 위해 요정국의 대다수 도시를 돌아다녔는데, 이런 벽화는 다른 데선 못 봤어. / 다 빈치 : 그래서 그래. 이 벽화는 모르간이 브리튼을 지배하기 전…… 요정국이 생기기 전 거야. / 가레스 : ! 여왕력이 되기 전, 요정력 시대란 거군요! 어? 그렇다면…… 모르간 폐하는 이 벽화를 모르나요? / 센지 무라마사 : 아니. 알고도 역사로 안 남긴 걸 거다. 여왕이 된 모르간은 요정들에게 신앙의 대상이 되는 절대적 존재…… 브리튼을 지배하는 데 방해되는 개념인 "신"을 묵살하여 『지운』 거지. / 다 빈치 : ……『재해』가 왜 일어나는지, 브리튼에 왜 『신』이 없는지, 그 해답의 일부가 이 벽화에 있을지도 몰라. 그런데 아쉬운걸. 뭐가 적혀 있긴 하지만 옛 요정어라 내가 읽을 순 없어. 오베론은 읽을 줄 알아? 여기 봐, 무슨 문자 같은 게 딱 한 단어만큼 적혀 있는데. / 오베론 : ……미안. 요정어라면 그럭저럭 읽을 수 있는데, 이런 옛날 문자는 좀. 카멜롯에서 궁중살림하는 문관이라도 돼야 해독할 수 있지 않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 다 빈치 : 맞아. 이제 이 벽화를 봐봐. / 다 빈치 : 『나락의 벌레』라 명명된 벽화. 요정국에 남은 전승은 기본적으로 『거울의 씨족』이 남긴 예언이야. 그래서 이 벽화도 일어날 미래를 점친 『예언』일 가능성이 높아. 신이 없는 브리튼에서 여섯 씨족이 우러러보는 거대한 짐승. ……그땐 주위에 사람이 많아서 말을 못 꺼냈는데…… 이 벽화 밑의 문자. 요정어가 아니라 요정국 요정들은 못 읽겠지만…… 이거 상형문자야. 히브리 문자보다 옛날 거지. 아마…… 14000년 전, 범인류사 기준 선사 고대문명 때 쓰인 문자일걸. 혹은─── 이걸 남긴 이가 일부러 『미래의 인간만 읽을 수 있는 문자』로 남긴 걸 거야. / ……읽을 수 있어? / 다 빈치 : 당연하지. 딱 한 단어만 새겨져 있어. ───케르눈노스. 옛 켈트 신의 이름. ……이 요정국에 신이 존재했단 증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토넬리코 : 마슈 씨, 발판에서 발을 떼세요! 실이 오염됐어요, 치사량 마소가 올라오는 중이에요! (브리튼 규모 수준이 아니야, 별을 뒤덮을 만한 저주가 이 이문대에 있는 건가……!?) 거긴 이 세상의 공간이 아니에요! 시선이 맞으면 끌려갈─── 마슈, 마슈!? 이런, 의식을 잃으셨어! 엑터, 전력으로 당겨요! 맙소사─── 바닥에 있는 건 그 녀석이야……! 케르눈노스! 그래도 왜!? 왜 켈트의 옛 신이 이런 곳에서 죽어 있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마슈 : 12000년…… (올림포스 분기랑 같은 시대……!) 그, 그러면 그보다 전 역사는 없나요? 요정력은 총 12000년이 다인가요? / 토넬리코 : 그 점은 틀림없어요. 오크니의 기록에 그렇게 적혀 있었거든요. 『태초는 아무것도 없는 바다. 여섯 요정에 더해 무녀와 짐승만이 있었다』고 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하베트롯 : 몰라. 창세기 기록은 어디에도 안 남았을걸. 토넬리코랑 초대 요정기사도 뼈 빠져라 찾아다녔지만 알아낸 건 『여섯 요정』 이야기 뿐이야. (중략) 하베트롯 : 좋았어. 보자, 그때 일기가 아마…… 찾았어, 이거야. 하베냥사 153 페이지. 『종말로 바다가 되었노라. 태초에 바다가 있었노라. 별똥별이 내려온 후, 대지는 모조리 강이 되었노라』…… / 이는 이보다 옛날이 없을 만큼 먼 옛날 이야기입니다. 여섯 요정이 밖에 나와 보니 세계는 바다가 되어 있었습니다. 흙도 없거니와 바위도 없었습니다. 물고기도 없거니와 새도 없었습니다. 물론 여섯이 사랑하던 산과 숲도 없었습니다. 여섯은 막막한 마음으로 그만 돌아가자며 슬퍼했습니다. / "참 심한 짓을 했구나" "이런 세계가 되다니" 그때 바다 속에서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났습니다. 푹신푹신하고 복슬복슬한 큰 몸. 그 어깨에는 사라졌을 동물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어깨에 앉은 동물은 이 복슬이를 케르눈노스라 불렀습니다. / 케르눈노스와 동물은 여섯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허전한 바다는 재미가 없고 살기 불편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케르눈노스가 파도를 막아 주어서 여섯은 편안했습니다. 동물은 케르눈노스가 신이라서 공물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여섯은 케르눈노스에게 기쁨을 바쳤습니다. 여섯은 케르눈노스에게 소원을 바쳤습니다. "파도가 없는 바다도 좋지만" "우리는 역시 대지가 그리워!" / 소원은 이루어졌습니다. 찬송제는 끝났습니다. 신은 지쳐서 잠들었습니다. / 여섯은 케르눈노스를 애지중지 모셨습니다. 남은 것도 알뜰히 이용했습니다. 이리하여 브리튼이 탄생했습니다. 태초의 여섯에게 구제가 있으라. / 하베트롯 : 끝. 어때, 참고가 됐어? 아르─── / 아르토리아 : ……갱장해…… 갱장해 하베냥…… 박식하다…… 못 당하개써…… / 하베트롯 : 잠꼬대로…… 깨 있는 척을…… 하잖아……? 다른 애들은!? 무라마사, 다 빈치, (플레이어)! / 괜찮아. 깨 있어. / 하베트롯 : 그래야지! 인내심 강한 건 좋은 신랑의 필수 조건이야! / 다 빈치 : 그래도 진짜로 참고가 됐어. 여섯 씨족의 선조는 물론이고 벽화에 있던 거대한 짐승…… 케르눈노스는 실존한 모양이야. 케르눈노스의 어깨 위에 있던 『동물』은 뭐일 것 같아? / ……역시 인간인가? / 다 빈치 : 내 생각도 그래. 신에게는 대변자가 필요해. 아마 그 『인간』은 케르눈노스의 신관…… 신의 말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무녀』 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 센지 무라마사 : 옳거니. 그럼 브리튼 창세기엔 신, 신관, 요정이 있었단 건가. 하지만 지금은 신이 없고 신관도 없지. 요정과 요정이 만든 인간 뿐…… 이거 무슨 내막이 있겠구만. 모르간이 숨기는 건 이런 쪽 사정인가? / (하베트롯 침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멀린 : 오, 거기에 무녀의 기억이 출력되고 있어? 그럼 마침 잘됐네. 『별의 내해』로 이동하는 1시간 동안 너희에게 모든 것의 시작을 설명할게. 브리튼 이문대의 창세와 『낙원의 요정』의 사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 아르토리아 : ………………. / 『종말로 바다가 되었노라. 태초에 바다가 있었노라. 유성이 지나간 후, 대지는 모조리 강이 되었노라』…… 이는 이보다 옛날이 없을 만큼 먼 옛날 이야기입니다. 여섯 요정이 밖에 나와 보니 세계는 바다가 되어 있었습니다. "참 심한 짓을 했구나" "이런 세계가 되다니" 바다 속에서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났습니다. 푹신푹신하고 복슬복슬한 큰 몸. 그 어깨에는 사라졌을 동물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여섯은 신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허전한 바다는 재미가 없고 살기 불편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신이 파도를 막아 주어서 여섯은 편안했습니다. "파도가 없는 바다도 좋지만" "우리는 역시 대지가 그리워!" 여섯은 신에게 기쁨을 바쳤습니다. 여섯은 신에게 소원을 바쳤습니다. 여섯은 신을 바쳤습니다. / 소원은 이루어졌습니다. 찬송제는 끝났습니다. 속아서 독주를 마신 바람에 신은 죽었습니다. 여섯은 신의 시체를 손에 넣었습니다. 새 대지로 삼을 겁니다. 남아서 질질 짜는 동물도 알뜰히 이용했습니다. 유일한 인간이라서 그렇습니다. 유일해선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토막토막. 토막토막. 안 죽도록 토막토막. 무슨 짓을 해도 결코 안 죽게끔 마법을 걸어 알뜰히 이용했습니다. 이리하여 브리튼이 탄생했습니다. 이리하여 과오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작의 여섯에게 구제(駆除)가 있으라. 시작의 여섯에게 저주가 있으라. / 멀린 : 어디서 들었을 수도 있겠는데, 이상이 브리튼 창세기 이야기야. 무슨 질문 있니? / ……세부가 달라 ……그게 진실이야……? / 멀린 : 맞아. 시작의 『여섯』…… 여섯 씨족의 선조는 케르눈노스를 죽였어. 지상에 생긴 대구멍은 케르눈노스의 무덤이고, 현재 범람하는 저주는 케르눈노스의 진노야. / 마슈 : 왜 그런 짓을……? 요정들은 대체 왜─── / 멀린 : 그야 거슬려서 죽인 거지. 14000년 전 일이야. 『여섯』이 『낙원』에서 지상으로 나와 보니, 지구는 이미 『무의 바다』가 되어 있었어. 그 탓에 난감해진 『여섯』을 도운 게 똑같이 지상에 찾아온 켈트의 짐승신… 훗날 케르눈노스라 불리는 신이야. 신은 요정들처럼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간…… 짐승신의 무녀와 함께 요정들을 비호했어. 요정들도 처음엔 그 행동에 감사했지. 하지만 『무의 바다』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았어. 대지가 나타나질 않았지. 요정들은 이를 케르눈노스의 힘이 부족한 탓이라 여겼어. 게다가 사사건건 "규칙을 잘 지키며 살아라" "너희의 소행을 반성해라" 이런 잔소리를 하는 무녀도 아니꼬왔지. 인내심이 바닥을 친 요정들은 케르눈노스를 죽이기로 했어. 대지가 없으면 그걸 대신할 게 있으면 그만. 요정들은 거대한 케르눈노스의 유해를 띄우면 작은 섬이 될 거라 판단한 거야. 하지만 상대는 신이지. 쉽게 죽일 수는 없어. 그래서 요정들은 모략을 짜서 찬송제를 열었지. 켈트의 짐승신을 자기네가 모실 주신이란 구실로 잔치를 열어 술을 대접한 거야. 주신으로 모셔지는 건 케르눈노스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었으니 『요정들도 이제야 반성했구나』 싶어 믿었을걸. 케르눈노스는 무녀가 만류하는 걸 무시하며 잔치를 받아들였고, 그 결과, / 센지 무라마사 : ……독주로 죽은 건가. 『찬송제는 끝났습니다』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남은 무녀는……? / 멀린 : 훗날 『인간』의 기초…… 아니, 원재료로 요정들이 사용했어. 브리튼 이문대의 인간은 모두 창세기에 살해당한 무녀의 『마이너 카피』야. 아령인 『여섯』은 『돌의 아이』, 『숲의 아이』를 낳아 자기네 씨족을 늘렸고, 케르눈노스의 유해를 점차 대지로 바꿔 나갔어. 하지만 요정들의 생활은 100년째에 불화가 생겼어. 『아이』들이 죽은 거야. 죽은 후에는 폐목이 되어 바다를 떠다녔지. "다음 대"가 탄생하므로 요정의 수는 줄어들지 않아. 무녀의 세포로 만든 인간(카피)이 있어서 문명이 조금씩 형성되기도 해. 문명이 생기면 역할도 늘어나서 요정들의 종류가 늘어나고 숲이 번영해. 하지만 죽었어. 아무 이유도 없이. 그게 케르눈노스의 진노란 걸 『여섯』은 뒤늦게 깨달았어. 케르눈노스의 혼은 소멸했지만 그 유해는 완전히 죽지 않은 거지. 심장만 화장할 때 지핀 불이 꺼지지 않았거든. 케르눈노스의 유해는 여전히 진노와 저주로 타고 있었어. 그야말로 "언제 부활해도 안 이상한 상태"지. 요정들은 기겁해서 케르눈노스의 유해에서 도망쳤어. 때마침 『아이』들의 유해로 새 대지가 생기기 시작한 시기였거든. 요정의 유해는 이를 테면 별의 소재야. 폐목은 흙이 되고, 바위가 되어 자신들의 죄를 숨기듯이 빠르게 바다를 메워 갔어. 이리하여 브리튼 섬은 『요정의 유해』로 확장되는 이문대가 됐지. 요정들은 1000년, 2000년을 들여 자기네 브리튼 섬을 손에 넣은 거야. 그런 한편으론─── 케르눈노스의 유해가 남아 있었어. 바다를 메우는 폐목이 접근 못 하는 신의 무덤. 요정들의 유해를 거절하며 계속해서 남은 죄의 증거. 이윽고 폐목이 바닷물을 메워 케르눈노스의 유해는 바다 밑에 남겨졌어. 그게 그 『대구멍』의 정체. 그건 구멍이 아니라 말라붙은 바다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멀린 : 맞아. 그게 바로 이 이문대가 발생한 기점이자 가장 크나큰 "과오"야. 『14000년 전』은 너희 인류 입장에서도 가장 크나큰 터닝 포인트지. 올림포스에서 듣지 않았어? 옛날에 선사 고대문명을 멸망시킬 뻔한 "유성" 이야기를. / 마슈 : 네. 유성에서 떨어져 나온 문명을 파괴하는 하얀 거신…… 세파르였죠. 여러 신화체계를 유린하며 지구상의 문명을 일소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끝에 가선 신들이 아닌 인류의 손에 쓰러졌어요. 이를 격퇴한 게 신조병장─── "별을 위협하는 자"에게 대항하기 위해 별의 내해에서 만들어진 무기라 들었어요. 성검 엑스칼리버는 그 으뜸이고, 이 브리튼 섬에서 탄생했다는데─── ───했을, 텐데─── / 마슈 : ────했을, 텐데, ……여태 아무도 언급을 안 했어요. 『성검』이란 분류 자체가 이 브리튼 섬엔 없었어요. 그 뜻은 즉─── / 엑스칼리버가 안 만들어졌다고? 아론다이트랑 갈라틴은 있던데 / 센지 무라마사 : 그건 짝퉁이지. 범인류사 원탁의 기사한테서 이름만 빌려다 쓰는 거다. 바게스트의 갈라틴은 지 뿔이고, 멜루진의 아론다이트는 그냥 마력결정이야. ……이 브리튼에선 성검이 탄생하지 않았어. 결론은 그거다. / 멀린 : 맞아. 그게 무슨 결과를 일으켰는진 설명할 필요도 없지. 이 "가능성" 세계의 인류는 세파르를 쓰러트릴 수단이 없었어. 그래서 멸망한 거야. 대지는 모조리 불살라졌고 압수되어 일부 수생생물만이 사는 『무의 바다』만이 남았지. 성검이 왜 탄생하지 않았을까? 그 까닭이란 매우 단순하고 귀에 익은 행위야. "업무 태만"이지. 『별의 내해』에서 성검을 만들어야 했던 아령들…… 그 『여섯』은 "이번쯤은 쉬어도 되지 않겠냐?"는 결론을 멋대로 내리고 탱자탱자 놀았어. 그 후에 세계의 상황이 이상한 걸 깨달은 여섯은 지상으로 나와 자신들의 소행이 일으킨 결과를 알았지. 하지만 지나간 일은 바꿀 수도 없고, 세계가 멸망한 걸 자기네 탓이라 인정하기도 싫었어. 그런 여섯의 감시자로서 무녀를 위해 낙원에 피난해 있던 유일한 신─── 케르눈노스가 죄를 뉘우치게 하려고 파견됐어. 그 케르눈노스는 살해당했고 마지막 남은 인류인 무녀도 살해당했지. 그 시점에서 여섯은 『별의 내해』로 돌아갈 수 없어졌어. "죄 없는 자만이 지나갈지어다───" 낙원에 갈 수 있는 요정은 죄 없는 자 뿐. 이 『여섯』의 자손인 『브리튼 요정』들도 마찬가지야. 이들은 누구든 간에 『별의 내해』로 못 들어와. 그 죄의 섬에서 고통받고 사는 게 속죄가 됐어. / 겨우 한 번 태만하게 군 탓에─── 이 이문대가, 생겼다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멀린 : 맞아. 모든 것의 시작은 『성검이 만들어지지 않은 사실』. 이 과오를 바로잡고자 『별의 내해』에게 선정된 요정이 지상으로 파견됐어. 한 명째는 비비안. 그리고 두 명째는 너야, 캐스터. 너희의 『사명』은 여섯 씨족에게 과오를 인정하게 하고, 성검 작성의 신비를 계승하는 것. 『순례의 종』은 씨족장이 죄를 인정한 것을 나타내며, 이를 모두 울린 요정은 성검 그 자체가 돼. 모르간이 된 비비안은 이를 거부했어. 성검을 만들면 이 이문대의 전제가 사라지거든. 캐스터. 오크니의 종을 울렸을 때, 너도 이 사실을 깨달았을 거야. 그걸 알고도 걸음을 멈추지 않고 모르간을 타도하여 (플레이어)와 함께 여기 왔지. 많은 고민과 방황을 했을 거야. 그건 아직도 남아 있을 테고, 해결이 안 될 수도 있어. 그래도 나는 여기 있는 네가 거친 투쟁과 삶을 믿어. ───자, 이야기를 오래 했는데, 곧 종점이야. 이 앞에선 너희의 자격을 묻는 최후의 용, 그 신념이 기다리고 있어. 『죄 없는 자만이 지나갈지어다───』 그 질문은 타고난 원죄도 아니고 여태 저지른 죄를 묻는 것도 아니야. 지금부터 무엇을 할 것인가. 너희의 마음이 지금 어디를 향해 있는가. / 멀린 : 생명이 생명체이기 위한 이론. 생존, 번영의 원리. 그 확고함, 강함을 증명한 자에게 희망의 땅이 열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고? 사느냐 죽느냐가 달렸는데 그건 잔혹한 소리지. 살아 있는 건 뼈 빠져라 고생한단 뜻이고, 죽어 있는 건 귀찮을 일이 없단 뜻이야. 나는 뭐든 심플한 게 좋아. 짐짝이 있으면 댄스도 편하게 못 춰. 영광이라느니 권력이라느니 인류의 미래라느니 위대한 내가 되고 싶다느니. 그런 거에 열성적으로 굴 만큼 나 자신이 소중하지도 않아. / 베릴 : 이보쇼, 이성의 신 양반. 그 전에 하나 좀 알려 주면 좋겠는데. / 그 세계에 내게 중요한 "사안(것)"이 있는지를 질문했다. 역시 신. 대답이 바로 나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베릴 : 여어, 키르슈타리아!! 너도 소생했구나! 이야, 참 다행인걸! 내가 맨 먼저 소생한 줄 알았거덩! 거 『이성의 신』이라잖냐? 인류사를 부정하니 어쩌니 했지? 그런 두리뭉실한 소리에 응하는 건 나나 페페론치노, 데이빗 정도일 거 아니야? / 키르슈타리아 : 그렇지만도 않아. 나도 남들 만큼 욕심이 있어. "새로운 인류의 역사를 만드는 길". 아주 매력적인 제안이야. 거절하는 쪽이 제정신이 아니지. / 베릴 : 참말이냐, 본성을 깠구만, 보다임! 거, 가끔 가다 생뚱맞은 소릴 하는 놈이긴 했는데 말이야. 지금은 아주 참 좋은 미소를 짓는걸. 나도 진심으로 안심했어. "인류를 몰살하고 지구의 왕"이 되는 거잖냐. 착한 척하며 고뇌하기라도 했다간 손절을 칠지 말지 고민해야 했을 거야. / 키르슈타리아 : 음? 내 인상이 그렇게 많이 달라졌어? / 베릴 : 아니, 안 달라졌어, 그래서 기쁜 거야! 이건 즉 네가 원래부터 맛탱이 간 놈이었단 거잖아! / 키르슈타리아 : ……뭐, A팀 멤버들이 각자 다른 각도로 나를 오해하던 건 실감하긴 했는데…… / 베릴 : ? 시무룩해질 거 없어. 내가 보기엔 이런 네가 더 호감상이야. 그래서 난 뭘 하면 되냐, 보다임? 팀 리더는 너야. 나도 이제야 이해가 됐어. 비닉자(크립터)란 그런 뜻이었지? / 키르슈타리아 : 그렇구나. 너는 특이점 수복 미션 시에 긴급 사태에 대비해 선발된 인재였지. 뒷사정……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의 용도와 그 강제 발동법도 알고 있구나. 상정된 인류사의 일곱 중요 포인트. 언젠가 나타날 것으로 예견된 특이점. 거기서 사용될 인리보장의 결정타를. / 베릴 : ……나랑 마리스빌리만의 비밀이었을 텐데, 말하는 걸 보니 너도 아나 보다. 『이성의 신』이란 놈 짓인가. 괜한 수고나 들이게 하긴. 그래서 어쩔래? 알다시피 난 『탈주병을 처분』하기 위한 뒤처리꾼이야. 팀워크 유지를 위해 이 자리에서 남몰래 죽일래? / 키르슈타리아 : 아니, 그 냉혹함을 높이 평가할게. A팀 멤버들은 곧 전원 소생할 거야. 우리에게는 각자 『이문대』가 배정되어 있어. 『이성의 신』은 거기서 『공상수』 육성을 조건으로 우리에게 세계의 왕이 될 티켓을 주는데……. 너는 그 티켓을 포기해 줘. 어차피 부도 수표니까 아까울 건 없잖아? 하지만 그걸 티 내지는 마. 어디까지나 비밀리에 그러고, 남들 보기에는 노력하는 시늉을 해 줘. / 베릴 : 아니 잠깐, 『이성의 신』까지 배신하라고? 그 이전에 세계의 왕이 될 티켓을 포기하라니 너 대체, / 키르슈타리아 : 네 담당은 브리튼 섬이야. 내가 미리 정해 놨어. 고향이니 딱 좋지? / 베릴 : 안 좋은 거 아니냐, 이러는 거? 마리스빌리도 이 지경으로 일방적이진 않았는데? / 키르슈타리아 : 그래……. 하지만 여기까지 말한 이상 없던 얘기로 돌릴 수는 없어. 거절하겠다면 여기서 죽어 줘야겠는데…… / 베릴 : 너무한 거 아니냐? 할 수밖에 없단 뜻이잖아? / 키르슈타리아 : 고마워. 흔쾌히 승낙해 주니 기뻐, 베릴. 너에게만 부탁할 수 있는 건이었거든. 브리튼이 어떤 이문대가 되어 있는진 불명이지만 거긴 마술세계에서 중요한 땅이야. 브리튼 섬에서 적출된 것에 이성의 신이 깃들면 어떻게 될지 예측조차 불가능해. 이 이문대만큼은 다 자라기 전에 절제하고 싶어. 방식은 네게 맡기겠는데, 쉽게 말해서─── / 베릴 : 하던 대로 힘 빼며 하란 거지? 오케이, 알겠어. 뭐, 원래부터 『지구의 왕 경쟁』에는 흥미가 없었걸랑, 이게 더 재밌겠네! 하지만 이건 거래야. 보상을 잊지 마라, 보다임. 네가 『지구의 왕』이 된 후에 신나게 떵떵거리며 살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베릴 : 허, 진짜 아무것도 없구만! 아니, 환수나 요정 같은 흉흉한 것들은 그럭저럭 돌아다니는데…… 이게 『새로운 인류사』의 위협이 되긴 해? 보다임의 예측도 믿을 게 못…… ……아니. 그 얼굴, 확신에 차 있었지. 그 자식, 내가 모르는 데서 런던이 불길한 건수란 걸 알아내기라도 했나. 아무렴 어때, 일하기만 편해진 거잖아! 누구 방해도 안 받고 『공상수』를 처리할 수 있겠어. 자, 그걸 위해서 서번트 소환을 해 보실까. 고맙다, 마리스빌리. 크립터한텐 각자 1기 몫 소환 보증이 있지.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 같은 위험한 걸 새겨졌으니 그쯤은 득을 봐야지 않겠어. 문제는 어떤 서번트를 소환하느냐인데…… 뭐, 이거야 이미 정했지. 원하는 조건은 딱 하나. 기왕 소환하는 거, 세계를 부술 놈이 좋지. (소환) / 서번트 : 서번트 룰러. 요정비 모르간, 소환에 응해 현계했다. 거기 말단 마녀의 후예여. 네가 내 소환자(마스터)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브리튼 섬 이문대에 파견된 나는 드넓은 황야, 우뚝 선 공상수와 대면했어. 나라라곤 어디에도 없더라. 브리튼 섬의 "이문(가능성)"은 철두철미하게 끝장나 있었지. 이 역사는 한참 전에 망한 상태였어. 보다임의 걱정은 기우로 그친 거야. 근데 뭐, 나도 그게 따분한 건 사실이거든. 그래서 크립터로서 서번트 한 기라도 소환해 보기로 한 거야. / 서번트 : 서번트 룰러. 요정비 모르간, 소환에 응해 현계했다. 거기 말단 마녀의 후예여. 네가 내 소환자(마스터)인가. / 베릴 : ──────. 첫인상? 당연히 바닥을 쳤지. 한 눈에 내 배경을 간파했잖아. 그런데 모르간. 요정비 모르간이라잖냐! 아서 왕을 저주한 여자. 카멜롯을 떨군 파멸의 마녀. 심심풀이론 딱이지. 이 녀석을 데리고 다른 이문대에 장난 치러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 베릴 : 그래, 내가 네 마스터야! 잘 부탁한다, 모르간! 같이 즐겨 보자! / 뭐든 간에 살육이 가능하다면 불만은 없지. 나는 모르간을 반기며 신뢰하고서 일단 하룻밤 푹 잔 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베릴 : ───하? 황야에 드러누워 자던 내가 토가 나올 만큼 호화로운 침대에서 자고 있단 사실을 깨달았어. / 모르간 : 요정국에 온 것을 환영한다, 베릴 거트. 어젯밤엔 잘 잤나? 공상수는 이미 마르게 했다. 『이성의 신』의 의중 따위는 내 알 바가 아니지. / 베릴 : 댁 뭔 소릴…… 으어, 공상수가 진짜로 말라붙었잖아!? 너 뭔 짓이야!? / 모르간 : 저건 이미 불필요하다. 이 브리튼은 이문대에서 벗어났다. 나도 이미 서번트에서 벗어났다만─── 베릴 거트. 너를 내 남편으로서 환영하마. 어디까지나 체면상으로 그렇다만. 그게 피차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거다. / 베릴 : 아니, 뭔 뜻이래니? / 『하룻밤이 지나니 황야였던 섬에 문명과 나라가 생겨 있었다』 이런 건 보다임한테 보고할 수가 없지. 나는 순순히 모르간의 남편 자리를 받아들였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베릴 : 그 후론 뭐, 격동의 반 년이었어. 요정기사 트리스탄…… 바반 시한테 범인류사 얘길 해 주니 쫄래쫄래 앵기더라. 이게 제법 귀엽지 뭐냐.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깥 세계』 얘길 해 달래. 특히 패션 얘길 마음에 들어 했지. 최신 디자인 신발 얘기가 좋았나 봐. 내 생각으론 걘 이 요정국 어디서도 좋아할 만한 보금자리가 없었을 거야. 그리고 또, 영 재미없던 환락가인 뉴 달링턴에 국립살육극장을 지어 생각나는 대로 쇼를 개최했어. 원래부터 밉상이던 바반 시에 대한 반감은 뭐, 내가 온 후로 폭발 직전까지 갔지. / 베릴 : 아─…… 그래. 혹시 그런 거였나? / 얼마 후, 내 나름대로 고찰해서 사태를 파악했어. 나는 범인류사의 모르간을 소환했지만, 다음 날 아침, 거기에 있던 건 이문대 모르간이었지. 브리튼에 모르간이 둘 있을 리 없어. 걘 원래부터 한 기야. 답은 심플해. 걘 특정 타이밍에서 이문대 모르간으로 변신한 거야. / 모르간 : 그렇다. 네게 소환된 『나』는 브리튼 이문대의 말로를 직면했다. 이문대라는 가능성에서조차 2000년 전에 멸망한 브리튼─── 그런 사실은 결코 용납해선 안 된다. 나는 그 즉시 이문대의 역사와 나를 소환한 칼데아 술식을 통해─── 레이시프트를 해명하고, 실행했다. / 베릴 : 역시 그렇구만! 이야, 괴물 중의 괴물, 천재 중의 천재인걸! 넌 레이시프트로 자길 과거로 보내서 역사를 새로 만든 거야! 소환된 후로 몇 시간만에 상황을 파악하고 방법을 찾아, 고안해, 실행으로 옮겼지! 그래서, 이게 이유야? 급하게 진행한 이유는 내가 "원래 이문대"를 정확하게 알면 성립이 안 돼서 그래? / 모르간 : ……그래. 네 의식이 정지한 틈을 타 과거를 개변할 필요가 있었다. 레이시프트로 보낼 수 있는 건 정보 뿐. 실체가 있는 인간을 관(코핀)에서 정보체…… 의사영자화시켜 『특이점』으로 전송하는 이론. 『특이점』이 정상적인 시공간이 아니기에 가능한 완성도 높은 마술이론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니나 『왜곡』의 수정. 특이점 범위에서만 앞뒤를 맞추는 시스템이지. 과거 개변은 불가능. 레이시프트는 시간여행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이문대에는 『내』가 있었다. 요정력 4000년. 아발론에서 파견한 낙원의 요정이. / 베릴 : ……네 『정보』를 보냈다 이거지. 서번트는 경계기록대…… 쉽게 말해서 정보야. 물론 레이시프트 지점이 『특이점』이 아닌 이상 서번트라도 순식간에 사라져. 하지만─── 정보의 수신자…… 메일을 받을 수 있는 계정이 있다면 경우가 다르지. 범인류사에선 아서 왕에게 패배하여 브리튼 섬의 지배권을 잃은 마녀. 정상적인 역사에선 브리튼 섬을 얻지 못 하고 섬 자체에게 부정당한 왕비 모르간. 『소환된 모르간』은 그 기억과 정보를 『이문대에서 탄생한 모르간』한테 맡긴 거 맞지? / 모르간 : 그렇다. 레이시프트를 행한 경과, 네가 소환한 『범인류사 모르간』은 소멸했다. 허나 그 결사의 각오를 대가로 『이문대 모르간』은 자신의 운명을 알았지. 원래 요정력…… 『1회차』 요정력은 낙원의 요정이 살해당하여 멸망했다. 12000년째 『대재해』에 의해 주요 요정들이 모두 죽었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범인류사 쪽 『나(모르간)』 덕분에 파악한 나는 요정들의 마수에서 살아남았다. …………그리고 파멸의 역사를 바꾸어 공상수를 말려 죽였지. 공상수가 말라 죽으면 이문대도 사라지지만, 이건 반대로 기회이기도 하다. 그 후의 『세계』를 유지할 자가 있다면 이는 공상이 아닌 현실이 된다. 그게 지금 네가 있는 이 세계. 요정력에서 여왕력으로 바뀐 세계다. 내가 만들어 낸 내 소유물. 다시는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을─── 요정국 브리튼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나 참, 무시무시한 여자구만. 내가 자는 틈에 레이시프트를 통해 자기 『의지』만 과거로 보내고 죽다니. 그 후에 의지를 인계한 『이문대 모르간』은 공상수를 말려 죽이고 자기만의 역사를 만들었잖아. 생각만으로도 소름이 돋는데, 아마 난 그 시점에서 한 번 사라졌겠지. 『공상수가 건재하던 2017년 브리튼』을 봤으니 말이야. 나는 그 날 밤에 죽었고, 그 다음 날 아침에 모르간 손으로 마련된 『똑같은 놈』이라 이거야. / 모르간 : 불만스럽나? / 베릴 : 아니, 없어! 남의 사정 때문에 소생하는 건 이게 두 번째걸랑, 끄떡없지! 하지만 지금부터는 사정이 달라. 공상수가 없는 이상, 여왕력은 이미 확정됐어. 앞뒤 맞추기로 죽은 놈을 소생시키는 건 불가능해졌고, 머잖아 찾아올 방문자를 어떻게 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칼데아 놈들은 가차없이 네 브리튼을 유린할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모르간 : ───대수롭지도 않군. 내가 적으로 보는 것은 네 동포─── 별을 뒤덮을 만큼 공상수를 지른 올림포스 이문대 뿐이다. / 베릴 : 으헤에. 멀리 떨어져 있는 이문대를 공격하겠다고? 뭐, 네 입장에선 그게 급선무긴 하겠는데……. 보다임은 강적이다? 올림포스 신들도 만만찮아 보이던데? 애시당초 보다임은 딱히 불쌍하지도 재밌지도 않으니 말이지……. 죽일 상대 삼기엔 수지가 드럽게 안 맞아. / 모르간 : ……올림포스의 크립터하곤 싸우기 싫단 뜻인가. 너는 모든 크립터가 경쟁상대라 했다. 크립터(너희)는 이 별의 왕이 되고자 소생한 것 아니었나? / 베릴 : 아니, 딴 녀석들은 몰라도 난 아니야. 왕이 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어. / 모르간 : 그러면 왜 『이성의 신』의 말에 응했나. 그냥 살기 위함인가? / 베릴 : 그야 그렇지. 나도 모르는 새에 내가 죽어 있었고, 제안에 응하지 않으면 죽은 채로 있으라잖냐? 소생할 가능성에 걸어 보는 게 인지상정이지. 안 그래? / 모르간 : 안 그렇군. 너는 네 목숨에 집착하지 않는다. 자신과 타인의 목숨 모두 특별하게 여기지 않는다. / 모르간 : 찰나를 즐기는 것만이 네 인간성이다. 찰나이기에 그 다음을 추구하지 않지. 너는 "언제 끝나도 상관없는 거다". 그런 자가 "그냥 살기 위해" 깨어날 리가 없지. / 베릴 : 에이, 과대평가인걸, 여왕 폐하. 난 그냥 쾌락주의자야. 뭐, 사는 건 귀찮긴 한데, 그 『귀찮음』을 능가하는 『재미』가 있는 동안은 힘을 내거든. 예를 들자면 요정기사 가웨인. 걘 『재밌어 보이더라』. 아주 재미질 거야. 다른 예시는 스프리건. 걘 『재미없어 보여』. 차라리 B급 영화가 나아. 난 그게 다인 놈이야, 모르간. 참고로 넌 『재미없어 보여』. 내 심심풀이 대상이 안 돼. 마음 푹 놓고 여왕 노릇 마저 해. 뭐, 내 역량으론 암만 날고 기어도 널 못 죽이지만서도! / 모르간 : …………. 그렇다면 트리스탄은? 내 딸은 네 기준으로 어느 쪽이지? / 베릴 : 레이디 스피넬. 아름다운 홍옥. 귀여운 아가씨지. 애지중지할 거야. 단─── 그건 『이미 끝장나 있잖냐』. 불쌍하지도 않거니와, 재밌어 보이지도 않아. / 모르간 : …………. / 베릴 : 그 팔다리를 상처 입히기만 해도 가슴이 옥죄어지고, 그 미래가 눈부실수록 망치고 싶어지지. 내가 봐도 참 쓰레기 같긴 한데. 지금 죽이는 게 한없이 『불쌍한 것』─── 그게 내 사랑인가 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토넬리코 : 뭐 그렇겠지, 우리 진짜 힘냈잖아! 잘 가세요, 확정된 미래에서 온 용감한 기사. 그 공적을 봐서 저도 비밀을 털어놓을게요. 구세주 토넬리코란 가명에 불과해요. 오크니가 멸망했을 때 의붓어머니(어머니)가 붙여 준 명칭이죠. 제 진명은 모르간. 이 브리튼을 구할 사명을 품고 별의 내해에서 온 낙원의 요정(아발론 르 페이). 그리고 범인류사에선 아서 왕의 숙적으로서 세계(브리튼)를 멸망시킨 마녀. 머나먼 미래에서 당신들 칼데아가 타도해야만 하는 이문대 왕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아르토리아 : 어, 어, 말한 적 없었나─? 이상하네─. 깜빡했나 봐─. 그럼 여기서 정식으로 말할게요. 딱히 숨길 일도 아니니. 『낙원의 요정』이란 그 명칭대로 별의 내해…… 아발론에서 파견된 요정이에요. 하지만 사명인지 뭔지는 좀 애매한 게, 탄생했을 때 들은 말은 딱 한 마디. 『브리튼으로 가서 과오를 바로잡으렴』 저한테는 그 말만 주어졌어요. 더 선대 요정…… 호수의 요정도 똑같았을 거예요. 『낙원의 요정』은 낙원에서 지상으로 흘러나온 『별의 씨앗』이라는데, 운 좋게 지상에서 싹트면 유체로서 발생해요. 성인체가 될 때까지 인간처럼 성장하죠. 그래서 『성장하는 요정』이라고도 불리며 미움을 사거나 사랑받곤 해요. 토넬리코…… 모르간은 이 오크니에 유입된 『별의 씨앗』이었을 거예요. 『비의 씨족장』이 모르간을 딸로 기른 결과, 오크니는 멸망했어요. 전 아마 호수 지방에 유입된 후 『거울의 씨족장』이 바다로 버려서 운 좋게 틴타겔 마을 모두가 건져 줬을……걸요. / ……씨족들은 『낙원의 요정』을 적대시한댔지 / 아르토리아 : 그건 맞는데, 모든 씨족이 『낙원의 요정』을 적대시하진 않아요. 적어도 『비의 씨족장』은 모르간을 딸로 길렀잖아요. / 현자 그림 : 그 결과, 다른 씨족들이 작당까지 해서 오크니를 멸망시켰다만. 씨족들, 특히 피가 진한 상급 요정일수록 『낙원의 요정』을 혐오하고 두려워해. 그건─── / 새 『씨족』으로 만들기 싫어서? / 센지 무라마사 : 아니, 그건 아니지 않겠냐? 『비의 씨족』의 빈자리를 『왕의 씨족』이 차지했잖아. 씨족 교체는 전례가 있어. 그렇게까지 혐오할 문제는 아닐걸. / 현자 그림 : 거기서 아까 화제가 나오지. "외지인 유무" 말이야. / 다 빈치 : ───응. 『낙원의 요정』은 요정이지만 브리튼 요정이 아니야. 모르간과 아르토리아는 씨족들 입장에선 "낙원이란 이국"에서 온 침략자─── 아니, 정당한 『섬의 후계자』나 다름없을 거야. 『비의 씨족』은 낙원의 목소리를 듣고 『낙원의 요정』을 따랐어. 모르간이 섬의 왕에 걸맞는다 본 거지. 『순례』란 아마 브리튼을 왕에게 반환하기 위한 의식일 거야. 하지만 다른 씨족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지. 그 결과, 오크니는 바람, 흙, 송곳니, 날개, 4씨족 동맹의 손에 망국이 됐어. / 마슈 : ……네. 그게 요정력 4000년 때 일어난 오크니 멸망이에요. 『낙원의 요정』은 그 전쟁 속에서 살아남아 토넬리코란 이름으로 브리튼을 구하는 여행을 시작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마슈 : 그러면 구세주 토넬리코는 여러 번 환생한 게 아니라 그냥 오래 산 건가요? / 토넬리코 : 네. 『재해』를 정화한 후에는 잠시 동굴에 들어가 『관』 안에서 쉬어요. 으음, 대략 20년 정도는 자던가요? 그러니 남들이 『재해를 정화하고 죽었다』고 인식해도 어쩔 수 없겠네요! / 마슈 : 저기…… 왜 주무시는 건가요? 『재해』를 정화하셨으니 다른 분들께 환영받지 않나요? / 토넬리코 : 아뇨, 환영은 못 받아요. 저는 캐스터, 낙원의 노래를 읊는 자. 브리튼 요정은 기본적으로 저를 혐오하거든요. 『재해』를 정화해도 제가 다음 불씨가 될 건 눈에 선해요. 그래서 『재해』 후의 세상 일은 씨족장들에게 맡기고 동면을 취해요. / 마슈 : 도, 동면이라면 겨울에 하는 동면이요!? 식량이 부족한 겨울에 쭉 잠든다는 그……! / 토넬리코 : 네, 그 동면이요. 『재해』 정화로 소모한 마력도 보충되니 일석이조예요! 하지만 이번엔 그럴 필요도 없어요. 우서 군이 왕이 되면 브리튼은 바뀔 거예요. 이 이문…… 브리튼은 목적도 없는 사투를 벌이는 기존 시대에서 벗어나는 거죠. 마슈가 언급하신 『여왕력』이 그 증거예요. 연호가 바뀌는 것과 동시에 세계도 바뀌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토넬리코 : ……네. 제 본심을 조금만 털어놓을게요. 마슈. 저는 구세주 같은 게 아니에요. 저는 이 브리튼을 유지하고 싶을 뿐이에요. 모든 요정을 구할 마음은 이미 없어요. 그리고 당신들 인간을 지킬 마음도요. / 마슈 : ───어─── 그래도 당신은 실제로 많은 분들을 지키고 계시잖아요. 왜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 토넬리코 : ……네. 저는 3600년 동안 100년마다 『재해』를 정화하고 1000년마다 『대재해』를 정화했어요. ……전에는 『그 뒤의 세상 일』은 요정들에게 맡기고 『관』에서 잔다고 했는데…… 실상은 안 그래요. 매번…… 저는 매번 그 후에 요정들에게 쫓겨다니며 배척당했어요. 평화를 느낄 순간은 단 한 번도 없었죠. 저는 그때마다 도망치고 잠들 수밖에 없었어요. 이상적인 나라를 쌓겠다는 마음이 처음엔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없어요. 그런 건. 다음에는 더 잘 해내겠다 다짐하며 두 배 노력하면 두 배로 돌팔매를 당했어요. 유폐. 책형. 참수. 익사형. 화형. 독살만 안 당했네요. 그래서 요정들에게 더는 희망을 품지 않기로 했어요. 제 동료는 토틀롯, 흑기사, 라이넥 뿐. 우서 군은…… 잘 모르겠어요. 그런 동료들도 제 입장에선 "소중한 도구"와 다를 게 없죠. 저는 저를 위해 브리튼을 지키고 있어요. 살 곳이 여기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요정들을 통일시키고 인간들에게 왕국을 쌓을 권리를 주게 했어요. 그게 제가 바라는 브리튼. 범인류사에선 인정되지 않는 이야기. 저는 마녀 토넬리코. 처음부터 구세주가 아니었어요. / 마슈 : ……그래도, 그래도 여태 단 한 명도 없었나요? 당신을 믿은 요정, 당신을 이해해 준 요정, 당신이 구하고 싶던 요정이, 단 한 명도 없었나요? / 토넬리코 : 네, 없어요. 그래서 이렇게 된 거예요. / 마슈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토넬리코 : 으음, 깊이가 깊이다 보니 말이지─……. 어쩌면 바닥이 없을 수도 있겠는데……. 『선정의 창』처럼 봉인 가능할 것 같지도 않으니 당분간은 감시밖에 못 하겠는걸─……. / 마슈 : ? 『선정의 창』이라면, 그게…… 『선정의 지팡이』 말씀이신가요? 그러고 보니 토넬리코 씨, 구세주면서 『선정의 지팡이』를 안 가지고 계시는데…… 어디서 분실하셨나요? / 토넬리코 : 네. 마슈 씨가 언급하신 『선정의 지팡이』는 모르겠지만, 『선정의 창』은 이미 제 수중에 없어요. 『선정의 제구』는 제가 브리튼에 왔을 때 고향에서 같이 온 건데…… ……제 마음 때문에 더럽혀져서 "좋지 않은 무기"가 됐어요. 그래서 봉인하여 이 대성당에 보관해 달라 했어요. / 토틀롯 : 아깝지만 말이지! 『정원』이랑 『창』은 토넬리코의 필살기! 『정원』은 몽마를 가두기 위한 결계고 『창』은 요정을 혼내 주는 무기야! 그치만 저번 『재해』 때 요정들이 하도 이기적으로 굴어서 토넬리코가 엄청나게 화났거든! 그래서 『창』이 반전됐어! / 마슈 : ……문제가 없다면 여쭤봐도 될까요. 어떤 점이 "좋지 않은" 건가요? / 토넬리코 : ……으음. 그게 그…… 창의 힘 자체는 큰 변화가 없는데…… 리미터가 풀리는 바람에 충전 기능이 맛이 가서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선정의 창』은 사용자에게서 마력 대신 수명(젊음)을 빨아들여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그게, 그─── / 아르토리아 : 하나도 안 괜찮잖아! 퍼시벌, 머리색이 바뀌었는데요! / 퍼시벌 : ? 제 머리가 어쨌다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마슈 : ……저기, 토넬리코 씨의 싸움이라면…… 구세주의 싸움이죠? 요정력 4000년에 일어난 전투에, 요정력 2000년에 일어난 『여름의 전쟁』…… 지금은 어느 시대인가요? / 토틀롯 : ? 『여름의 전쟁』은 요정력 10000년 때 일이잖아? 2000년에 일어난 전쟁은 아직 브리튼이 좁던 당시에 흙과 바람이 일으킨 『앞마당 논쟁』 정돈데? / 토넬리코 : 아아, 그건 거꾸로일걸. 마슈 씨 기준 요정력은 여왕력으로 전환된 시기를 원년으로 삼아 역산하는 걸 거야. 그러니 알기 쉽게 『몇 년 전인지』만으로 말을 맞춰 보죠. 『여름의 전쟁』은 지금으로부터 1600년 전…… 마슈 씨 기준으로는 요정력 2000년에 일어난 사건. 그림자 섬(아일랜드)의 대침공이에요. 인간들을 병사로 부려먹는 여왕 마브의 북쪽 요정들이 감행한 두 번째 남하 전쟁이죠. 그건 위험했지, 토틀롯. / 토틀롯 : 맞아! 씨족 놈들이 몰살되기 직전이었지! 토넬리코랑 흑기사가 없었으면 큰일이 났을걸! 그치, 흑기사! / 흑기사 : ……그렇지. 여왕 마브는 강대한 요정이었다. 『알비온의 가호』만이 아니다. 남쪽 요정들에겐 없는 원초적 힘이 있었지. 토넬리코가 중개하여 시간을 끌긴 했지만, 씨족은 원래 그때 멸망할 운명이었다. 하지만…… 마브는 그 직전에 어째선지 휴전 조약을 제시했지. 그 결과, 사라진 『비의 씨족(오크니)』의 공석에 북쪽 요정인 마브가 들어가 북방의 대영주가 됐다. / 마슈 : 그, 그런가요. 설명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분은 누구신가요? / 토넬리코 : 제 호위인 흑기사 공이에요. 알고 지낸 지도 오래 됐죠? / 흑기사 : 그래. 네가 정식으로 나타났을 때부터 쭉 알고 지냈지. 여차저차 2000년 넘게 함께 싸웠는데, 이 이상은 불사의 몸이라도 버겁다. 이번 기회를 끝으로 슬슬 포기해 다오. 브리튼 구제가 성공하든 말든 말이다. / 토넬리코 : 괜찮아요, 이번엔 잘될 거예요! 대관식을 맞이하는 것만 남았잖아요! / 흑기사 : ……뭐, 그렇겠지. 이러고도 안 되면 뭘 해도 안 될 수준이겠군. 1만 년 넘게 지속된 씨족 간의 분쟁은 끝났지. 브리튼에 새 왕이 탄생했으니. 그런데…… 다섯 씨족을 규합한 자가 요정이 아닌 인간일 줄이야…… 맹점이었어. 하긴 요정은 요정을 안 따르지. / 마슈 : 잠시만요. 뭐라고 하셨나요……? 브리튼에 왕……? 게다가 인간이라고요? / 토틀롯 : 맞아! 마브는 아직 투덜거리고 있지만! 인간보단 자기가 브리튼 왕에 걸맞다나! / 토넬리코 : 마브한테는 마브의 자존심이 있어, 토틀롯. 『여름의 전쟁』 건도 있잖아. 아, 죄송해요, 마저 말할게요. 지금은 마슈 씨 기준으로 요정력 400년. 그리고 이제 400년 후에 여왕 모르간이 등장하겠는데…… 으음…… 생각해선 안 될 문제지만 자꾸 생각이 드네요……. 우서 군은 인간이다 보니 앞으로 10년도 못 살긴 하죠. 그 후의 후계자가 몇 대 동안 이어져서 400년째에 모르간이 여왕이 되는 걸까요……?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걸까…… / 마슈 : 토넬리코 씨도 모르시는군요……. 그래도 씨족 간의 분쟁이 없어지는 건 틀림없어요. 제가 아는 요정국에선 씨족 간 분쟁이 거의 없는…… 아. 죄송해요, 또 미래를 언급했어요……. / 토넬리코 : 그 정도는 오차 범주니까 괜찮아요. 그렇군요. 미래는 일단 평화롭군요. 브리튼은 씨족 간의 영지 쟁탈전 때문에 전쟁이 끊이질 않는 세계다 보니…… 우리 대에서 그게 끝난다면 기쁠 따름이죠. / 토틀롯 : 우리랑 날개의 씨족(무리안), 우서 연합군이 흙, 바람, 송곳니, 거울을 꺾었지! 『왕의 씨족』 마브하곤 무승부였지만! 그 마브도 정략결혼?하잖아! 마브랑 우서가 하나가 되면 무적이겠다! ……뭐, 우서는 토넬리코를 좋아하니 마브가 좀 불쌍하긴 한데. / 토넬리코 : 그렇지 않아요. 저는 우서 군이 대관식을 치르고 씨족들에게 『뼈 종』을 받는 걸 확인하면 낙원으로 돌아갈 거예요. 우서랑 마브는 제가 보기에도 잘 어울려 보여요! 400년 동안 평화로운 시대가 이어질 거예요! / 흑기사 : 그것도 론디니움 대관식을 마친 후 일이지. 토넬리코. 왜 솔즈베리의 대성당을 안 쓰지? 그쪽이 더 유서 깊지 않나? 론디니움은 무적의 요새지만 전후라서 피냄새가 나. 모스가 몰려오잖나. 안전을 고려하면 솔즈베리가 적합해 보이는데. / 토넬리코 : 그건…… 솔즈베리는 대구멍에 가깝잖아요. 저는 그쪽이 걸려요. 그 대구멍 바닥에 뭐가 있는지 브리튼에 사는 이들 중 아는 이가 없어요. 아뇨, 브리튼에 사는 요정들은 그 대구멍에 심리적으로 접근을 못 해요. 내부를 조사할 수 있는 건 저밖에 없는데, 저 혼자 가기엔 워낙 깊어서…… 한 명만 더, 요정만큼 마력이 있고, 힘이 세며, 용기가 넘치는 데 더해 브리튼 출신이 아닌 믿음직한 협력자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조사하러 갈─── 갈─── / 마슈 : 왜, 왜 그러세요, 토넬리코 씨? / 토넬리코 : 있네요─────! 아싸─────! 다들 예정 변경, 대구멍으로 가요! 지금 당장 가죠!마슈 씨랑 제가 브리튼 최대의 수수께끼를 해명하러 가야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가레스 : 아뇨, 오히려 힘낼래요!! 저번의 두 배는 힘낼래요!! 전 론디니움의 기사거든요! 더 많이 활약해야죠! / 퍼시벌 : 하하, 론디니움의 기사라니 자신이 넘치는걸! 가레스는 늘 좋은 말을 하는구나! / 가레스 : ? 저 진심인데요. 퍼시벌 씨, 세다 보니 실례되게 군다니깐. / 퍼시벌 : 아아, 미안 미안. 가레스는 그 이야기를 모르는구나. / 가레스 : ? / 퍼시벌 : 그게, 『론디니움의 기사』란 요정력 시절에 씨족들을 상대로 싸워서 승리를 거둔 인간 왕…… 『마지막 기사』라 불린 구세주 토넬리코의 연인을 지칭하거든. / 가레스 : 죄송해요, 실례되고 무례한 건 가레스였어요오오오! / 퍼시벌 : 좋기만 한데, 론디니움의 기사. 원탁군보단 훨씬 좋지. 적어도 나보단 네가 그 이름에 걸맞아. 순수하게 론디니움을 지키려 하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공상수를 마르게 해서 요정력을 끝내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로 한다.((요정력 400년 말. 론디니움 멸망 후. 오크니에서. / 마슈 : ……토틀롯 씨. 토넬리코 씨께선 어디 가셨나요? / 토틀롯 : ……세계수를 살피고 오겠대. 공상수라고 하지, 그거. 그걸 마르게 해서 요정력을 끝내고 새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어. / 마슈 : …………………………그런가요. ……저는 말릴 자격도 없고, 말씀도 못 드려요. ……모든 게 사라졌어요. 토넬리코 씨께서…… 여러분이 쌓아 올리신 게 아무 이유도 없이 허망히 무너졌어요. ……더는…… 브리튼을 구할 방법은 없군요. 그러고 정작…… 저만 무사히…… 미래에, 남는다니…… / 토틀롯 : 마슈………………. 그건 아니야, 마슈. 남는 게 아니야. 돌아가는 거지. 마슈는 원래부터 요정력 인간이 아니었잖아! 토넬리코도 이제 다 깔끔히 수습된다고 했어! 그러니 좋은 일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토넬리코 : 아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왜, 왜……! 브리튼에서 가장 좋은 날이었는데. 모든 게 좋은 방향으로 바뀔 날이었는데……! 우서가 살해당했어……! 내 원탁이, 모두, 쓰레기처럼 살해당했어……! 우리를 그렇게 의지했으면서! 우서를 그렇게 찬사했으면서! 독이 든 술─── 자기들은 피 한 방울 안 흘린 채 가장 손쉽고, 추악한 방법으로───! 우서…… 우서, 우서, 우서! 제발 다시, 다시 무슨 말이라도 해 줘……! 실패할 때마다 일어서서 수천 년을 들여 노력했는데! 얘, 여기서도 안 돼!? 이만큼이나 해도 안 돼!? 나는 브리튼을 못 구해!? 나에게 브리튼은 안 주어져!? 으으…… 으으으……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평화 같은, 평등 같은 길이 잘못된 거였어……!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그것들을, 결코 용서 못 해……! / (이동) / 토넬리코 : 하아…… 하아…… 하아─── 하, / 이 브리튼에 탄생한 지 3000년 이상. 나는 여태까지 그 어떤 『재해』도 물리쳐 왔다. 하지만 그 후에 매번 눈엣가시 취급을 받아 배척당했다. 요정들의 눈을 피해 은신처를 만들고, 수도 없이 몇 번째가 되는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내 적에는 『재해』 뿐만이 아니라 브리튼 요정도 포함되었음을 이해했다. 이들은 순진무구하다. 순수하게 선을 즐기며, 무구하게 악을 즐기는 생물이다. 즉, 나를 브리튼에서 쫓아낸 그 추악한 인간들과 다를 바가 없다. 그래서 악의를 전부 없앴다. 기득권익, 차별, 박해, 질시, 조소, 모든 걸 없앴다. 고려가 가능한 모든 악의 싹을 합의 후에 없앴다. 모두 다 그런 건 아니었지만, 요정들은 밝은 미래를 이해하며 지지해 주었다. 하지만 아직 남은 악의가 있었다. 많은 요정들이 공들여 쌓은 평화의 토대를 "그냥 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충동적으로 뒤엎은 요정들이 있었다. / 토넬리코 : 하─── 하하. 아하하. 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더는 모르겠다. 이러고도 안 된다면 사람의 선성이란 게 뭔지 더는 모르겠다. 이해한들 무슨 쓸모가 있겠는가. 그 노력은 완전히 헛수고였다. 수도 없이 배신당하며 실감했을 텐데. 나는 미련하게 한 줄기 희망을 품고 있었다. 그딴 것에 정신을 팔 여유가 있는 탓에 이번에도 실패한 것이다. 브리튼을 존속시키고 싶다면 『구세』 같은 방침을 써선 안 된다. 다 때려치자. 구세주 노릇은 때려치자. 다른 방식, 더 효율적인 형식을 생각하자. / 토넬리코 : ……그래. 나는 요정들을 구하지 않겠어. 나는 요정들을 용서치 않겠어. 낙원의 요정(아발론 르 페이)의 사명은 아무래도 좋아. 지배하기만 하면 돼. 그러면 되는 거였어. / 씨족 병사들 : 찾았다, 선동자 토넬리코다! 생포해라, 씨족장들께서 재판에 내보내라 명령하셨다! / 토넬리코? : 앗, 하지 마……! 아니야, 난 아니야……! 그치만 누구, 누구지, 난 누구야!? / ……여기가 아닌 먼 곳에서 나와 별 상관이 없는 요정의 비명이 들렸다. 우리를 씨족장에게 판 년이다. 마술로 기억을 지워 얼굴과 몸을 『나』로 바꿔 놓았다. 이제 구세주(토넬리코)는 또 죽은 것으로 인식되리라. 그리고 다시는 부활하지 않을 것이다. 『재해』 같은 건 내 알 바 아니다. 작은 멸망 따위에 일일이 관심을 둘 수는 없다. 1000년마다 일어나는 『대재해』까지 400년 남았다. 그 전에 이룩할 대사업이 생긴 것이다. / 토넬리코 : ───공상수. 이성에서 만든 우주를 닫기 위한 바늘. 구조는 이미 파악했어. 설계사상은 아름답지만 나하곤 무관해. 천구여. 우주는 네게 주겠어. 하지만 브리튼은 내 차지야. 나는 이 공상을 끝내고 내 꿈을 이루겠어. 이문 같은 "가능성"이 아니라 내 현실(브리튼)을 이 별에 꿰매 붙이겠어─── (치지지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토넬리코 : 그런 슬픈 표정을 짓진 말아 주세요. 다 익숙한 일인 데다─── 이렇게 대화하는 우리는 공상수가 연산하는 "가능성"의 가설이에요. 뭘 하든 간에 요정력의 종말은 당신이 아는 『여왕력』으로 수속돼요. 토넬리코가 실패하는 건 피할 수 없는 운명인 거죠. 그게 제가 좀 견디기 힘든 결말이었을 뿐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초대 요정기사 : 토넬리코 씨…… / 토넬리코 : 론디니움이 멸망했고, 토넬리코가 처형됐으며, 초대 요정기사는 관과 함께 오크니로 건너갔어요. 그게 당신이 여왕력에서 들은 구세주의 결말이에요. 그러니 역사를 그렇게 움직여야만 당신이 깨어날 때 모순이 안 생겨요. 요정력은 앞으로 400년 더 지속될 거예요. 그리고 12000년을 맞이하는 때, 1000년마다 일어나는 『대재해』로 멸망하죠. 그 후에 공상수가 없는 『여왕력』이 시작돼요. 브리튼이 『여왕력』으로 전환된 후, 당신은 2017년 노리치의 재해 직후까지 "마슈"로서 활동하시면 안 돼요. 만일 활동하면 당신은 『요정력』이란 가능성의 세계에서 온 것으로 간주되어 소멸해요. / 초대 요정기사 : ……『물거울』에 의해 요정력으로 온 시점에서 저는 요정력 안에서 생애를 마쳐야만 하죠. 『여왕력』…… 원래 시대로 돌아가려면 『양자의 관』에 들어갈 수밖에 없군요. / 토넬리코 : 네. 레이시프트를 해명하더라도 코핀이 없으면 왕복은 불가능해요. 모르간은 이 불편성 때문에 『재해』만 요정력으로 보낸 걸 거예요. 여왕력이 무사하기만 하면 되고, 요정력이라면 다소 모순이 허용되죠. 『재해』가 전송된 시대 사람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든 더는 관심도 없을걸요. / 초대 요정기사 : …………. / 토넬리코 :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이 결말을 알고 있었어요. 당신이 미래에서 레이시프트하시든 말든, 처음부터 『구세주는 실패한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초대 요정기사 : ……? 이 뒤에 여왕력이 되는 걸 토넬리코 씨께선 알고…… 계셨나요? / 토넬리코 : 아뇨, 여왕력 자체는 몰랐어요. 하지만 마슈가 있던 서력 2017년…… 브리튼으로 치면 요정력 14017년에 브리튼은 멸망했거든요. 그게 『1회차』인 진짜 브리튼 이문대. 저는 그게 싫어서 마슈 씨처럼 미래에서 요정력까지 온 거예요. 제 주관상으로 이 세계는 처음부터 『2회차』였어요. 마슈 씨가 왔으니 이번엔 『3회차』라 해도 되겠네요. 아, 아니면 『새 2회차』일까요? 기본적인 흐름은 안 바뀌게 했으니까요. / 초대 요정기사 : ……저기. 그 말씀은 즉─── 당신의 진짜 성함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토넬리코 : 하나만 설명해 둘게요. 요정력에서 여왕력으로 전환될 때, 『새 2회차』 요정력에서 추가된 정보는 다 삭제돼요. 여왕력은 『2회차』 결과로부터 지속된 것. 『1회차』와 『새 2회차』는 없던 일이 돼요. 변함없이 인계되는 건 여기서 『관』에 보관되어 잠드는 당신 뿐이에요. 제가 400년을 더 살아서 여왕력으로 전환될 때, 저조차 당신을 잊을 거예요. 정확히는 『2회차』 저로 돌아오는 거죠. 그러니까─── 만약 이 『새 2회차』 요정력 기억을 여왕력에 가져오는 요정이 있으면 그 요정은 『2회차』 요정력에는 없던 다른 존재로 세계에게 인식돼요. / 초대 요정기사 : 『2회차』─── 진짜 역사에서 없던 존재가 되나요……? / 토넬리코 : 그렇게 안 되게끔 조치할게요. 그게 역사의 모순임을 인식하는 자가 없는 한 존명 가능할 거예요. 어차피 지금부터 할 말은 브리튼에 있는 한 잊게 만들 생각이었으니 큰 수고도 아니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마슈 : ……이상이 제가 체험한 브리튼 이야기예요. 요정력에는 1회차와 2회차가 존재한단 사실. 구세주 토넬리코는 6000년 동안 살아온 요정이자 여왕 모르간이란 사실. 토넬리코 씨께선 못 쓰셨지만 여왕 모르간은 레이시프트를 쓸 수 있단 사실. 그리고 그 분이 자신을 『낙원의 요정』이라 지칭한 사실. 이 정보들이 여러분 도움이 될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다 빈치 : 뭐긴. 1회차와 2회차의 분기점이지. 1회차…… 원래 역사라 해도 되나. 이 역사의 B.C.4000년 오크니 멸망 때 『낙원의 요정』도 죽었을 거야. 그럼 어떻게 될까? 여러 멸망의 포인트를 지나 B.C.1년 때 브리튼이 죽음의 땅이 돼. 그 후에도 생존자가 소수 남을 수는 있겠지만, 다시 『종』으로서 번영할 숫자는 못 될 거야. 아마 그 후로 2000년 동안 드넓은 황야와 모방할 문명 없이 근근이 생존만 하는 하급 요정들의 나라가 됐을걸. / 센지 무라마사 : 하지만 B.C.4000년, 『낙원의 요정』이 살아남으면 우리가 아는 이 요정국이 되는 건가. ……옳거니만, 결과적으로 브리튼을 지키곤 있네. / 현자 그림 : 맞아. 그리고 B.C.1년, 『대재해』에 의해 요정 9할이 죽었어. 론디니움 때 이자가 톡톡히 돌아와서 『대재해』가 감당 못 할 규모로 발생했어. 도시를 먹어치우는 『짐승의 재해』. 대지를 불사르는 『불의 재해』. 이 둘이 브리튼 이문대를 종말시켰다고 초대 그림이 기록해 놨지. 하지만…… / 다 빈치 : 무슨 방법을 쓴 건진 몰라도 모르간이 『그 뒤』를 시작했어. 『공상수』가 말라붙을 만한 마술을 행사했을 거야. 모르간은 원래 거기서 『끝날 운명』이던 브리튼 이문대를 요정국 브리튼으로 부활시켰어. / 현자 그림 : 그래. 멸망 직전에 놓였던 요정들은 다시 "다음 대"로서 발생했고, 브리튼은 몇 개월만에 원상복구, 씨족들은 또 싸우기 시작했지. ───그때 요정들을 전율하게 하는 침략자가 나타났어. 요정들이 잊은 끝자락 오크니에서 폭풍과 함께 그것이 나타난 거야. 씨족들은 다시 동맹을 맺어 그것과 싸웠지만 그것의 힘은 압도적이었어. 브리튼은 단 한 명의 요정에게 정복됐고, 그것은 지배의 증표로 대구멍 옆에 왕성(카멜롯)을 건축했지. 침략자의 이름은 모르간. 전쟁의 이름은 『겨울의 전쟁』. 여왕력 원년…… 범인류사로 치면 서력 원년 때 일이지. / (잠시 후) 현자 그림 : 뭐, 그게 뭐 어쨌냐는 결론만 나온다만. 경위가 어떻든 간에 모르간은 범인류사 입장에서 타도할 해악이야. 모르간을 타도하고 요정국이 된 브리튼을 바로잡아야 해. 그건 모르간과 같은 『낙원의 요정』인 아르토리아, 너만이 가능하지. / 아르토리아 : 어, 음…… 그, 그렇게 되나…… 하하하……. 으음, 마슈 생각은 어때? 모르간 폐하랑 싸우고 싶어? / 마슈 : 저는…………. 토넬리코 씨, 아뇨, 여왕 모르간과……. ……싸우겠어요. 보가드 씨, 롭 씨, 와그 씨, 윙키 씨…… 많은 요정 분들과 약속했어요. 브리튼 요정을 구하기로요. 그걸 위해 여왕과 대화한 끝에 싸울 수밖에 없다면 전력으로 싸우겠어요. 저는 구세주 토넬리코의 동료지, 여왕 모르간의 기사가 아니에요. / 아르토리아 : 그, 그렇겠지. …………똑 부러졌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그건 호수의 요정에게 받은 무엇보다도 존귀하고 빛나는 것. 별의 내해에서 태어나, 지상에 흘러들어온 요정에게만 주어진 세계를 만드는 대모의 증거. 낙원의 사명을 따르기만 했더라면 언젠가 별의 영혼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정령의 도달점. ―――그러나. 그건 자신의 소원이 아니라며, 약속된 영광을 버리고 떠났다. 아군을 치유하는 지팡이는 적을 쓰러뜨리는 창으로 변했다. 날 때부터 지니고 있던 눈의 빛은 싸움에서 잃었다. 긴 여행길 끝에, 많은 걸 잃어왔다. 그 대신 얻은 건 백아의 왕좌. 그녀가 쭉 바라왔던 브리튼의 이야기. ……그러나, 지금도 생각한다. 가장 끝의 나라에서 사랑받았던 나날. 따뜻한 돌의 왕자에 두고 온, 지나간 꿈의 대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모르간 인연예장 가장 끝에서 설명

*35 내가 요정기사가 되는 명예를 얻은 건 『캐터필러 전쟁』을 수습했기 때문이다. 여왕 폐하의 치세가 된 후로 1800년 동안, 『요정기사』는 봉인된 상태였다. 요정기사란 요정력에 존재했다는 구세주 토넬리코의 신하다. 초대 요정기사, 그 이름…… 이름이…… 음? 미안하군, 이름까진 안 떠오른다. 초대 요정기사는 오크니에서 최후를 맞이했다더군. 그 후로 여왕 폐하께서 금지하셨다. 허나 폐하께선 무한히 증식하는 캐터필러들을 구축하고자 봉인을 풀기로 결단하셨지. 나는 이방에 존재했다는 원탁의 기사…… 『가웨인 경』을 착명(기프트)받아 내 뿔(검)을 더욱 강화하는 수단을 얻었다. 갈라틴…… 보구라 하지? 가웨인 경께서 보유하신 원형(오리지널)과 견줄 거라 자부하곤 있다만, 나 자신이 가웨인 경에 견주는 존재는 아니다. 범인류사의 진짜 원탁의 기사에게는 못 미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그리하여 마슈는 초대 요정기사로서 잠들었어. 『마슈』란 소녀는 요정력에 있어선 안 돼. 그러니 여기서 관에 들어간 건 어디까지나 초대 요정기사라 주장하여 이 뒤에 찾아올 여왕력과의 오차를 속일 거야. 토넬리코, 똑똑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마슈 : 으으…… 온몸이 저려요─── 저는 대체─── / ??? : 우와───! 우와───! 정신을 차렸어! 정신을 차렸어! 얘가 정신을 차렸어, 토넬리코! 이상한 애야! 쇠갑옷 같은 걸 다 입었잖아! 해치워도 돼? 해치워도 돼? 얘 보나마나 악요정이야! / 마슈 : 하베트롯 씨! 무사하셨군요! 다행이에요……, 하늘에서 강렬한 낙뇌가 터져서 노리치가 불탈 줄로만…… / ??? : 노리치? 얘 뭐라는 거야. 그럼 숲(마을)에서 왔어? (두리번) / 마슈 : 어─── 여긴 해안……? 노리치는 어디로─── 게다가 선배랑 아르토리아 씨도─── 이게 어떻게 된 건가요, 하베트롯 씨!? 대체 노리치에 무슨 일이, / ??? : 노리치가 뭔데! 몰라! 또 내 이름은 그거 아니야! 나는 토틀롯, 요정기사 토틀롯이야! 잘못 부르지 마, 잘못 부르지 마! / 마슈 : ? 토틀……롯……? 하베냥 씨…… 아니신가요? / 토틀롯 : ───하베───냥? 와 뭐야, 엄청 좋다! 그리말킨의 울음소리보다 좋아! 토넬리코─, 토넬리코──! 굉장해, 얘 굉장해─! 말하는 게 굉장해! 영문을 모르겠는 게 굉장해! 너랑 똑같은 마술사야, 얘─! / (저벅저벅) / 토넬리코 : 그래 그래. 처음 보는 걸 "마술"로 치부하려는 버릇은 고치자, 토틀롯. 안녕하신가요, 반가워요. 저는 토넬리코. 이 애는 토틀롯. 그리고 여긴 요정들의 섬, 브리튼. 당신의 이름을 알려 주실래요? 낯선 분. 여기서 만난 것도 인연이니 저희라도 괜찮다면 힘이 되어 드릴게요. / 마슈 : 아, 네─── 저는 마슈 키리에라이트라고 하는데요…… 토넬리코. 당신은…… 구세주 토넬리코인가요───? / 토넬리코 : 아아, 저를 아시는군요. 어, 그럼 론디니움 분이신가요? 그래도 당신처럼 강력한 요정이라면 모를 리가 없을 텐데요……. 으음…… 『맞거울』과 동일 계통의 대마술을 감지하고 동쪽 해안까지 왔는데…… 아, 혹시 북쪽 요정이신가요? 전이에 실패해서 이런 휑한 곳으로 튕겨 나오셨어요? / 토틀롯 : 북쪽 요정!? 여왕(마브)이랑 한패야!? 이렇게 귀여운데!? 그럼 우리 적이잖아! 해치워도 돼, 토넬리코!? / 토넬리코 : 당연히 안 되지. 토틀롯은 좀 조용히 하자. 일단 자리를 옮기죠, 마슈. 저쪽 숲에 저희 캠프가 있어요. 이 근처는 모스가 출몰해서 위험하니 안전한 곳에서 얘기해요. / 그렇게 됐으니 이쪽은 이쪽의 이야기를 재개해 보자. 마슈는 (플레이어)와 아르토리아를 감싸다 모르간의 『물거울』에 끌려갔어. 마슈가 짧은 암흑 후에 눈을 뜨니 낯선 해안에 서 있었지. 시야를 가리는 자욱한 안개와 귀에 들리는 파도 소리. 북쪽 지평선에는 하늘을 떠받치는 것처럼 성장한 공상수. 요정들은 세계수라 불러. 그리고 마슈를 가장 놀라게 만든 건, / 마슈 : ……벽이 없어요. 브리튼을 뒤덮던 빛의 벽이─── 흔적도 없어요. / 브리튼 섬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어. 흰 바다만이 펼쳐져 있지. 이게 바로 마슈가 있던 여왕력 2017년으로부터 약 2400년 전 브리튼 섬. 요정력 400년. 구세주 토넬리코의 마지막 싸움이 된 운명의 시대 이야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토넬리코 : 마슈. 달리 갈 곳이 없으시면 저희가 보호해 드리겠는데…… 하나만 약속해 주세요. 당신이 원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미래 이야기』는 더 하지 마세요. / 마슈 : 그건…… 과거의 개입 때문에 미래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어서…… 그런가요? / 토넬리코 : 으음…… 대강 그래요. 당신이 뭘 하셔도 당신이 말하신 여왕력에 변화는 없겠지만…… 공상수가 아직 건재한 요정력(여기)에선 운명을 비트는 요정도 있을 법하거든요. / 마슈 : 뭘 해도 여왕력에 변화가 없다고요……? 토넬리코 씨, 그게 무슨…… / 토넬리코 : 자자. 그것도 『미래』에 관련된 거죠? / 마슈 : 아…… 그, 그랬죠, 그랬어요! 여왕력 이야기 자체를 해선 안 되는군요!? / 토넬리코 : 맞아요. 이건 저희의 운명을 지키기보단 당신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조치예요. 당신이 원래 시대로 돌아갈 때 알면 모순이 생길 지식은 가져가선 안 돼요. 모순이 커질수록 당신의 기억에 공백이 생기거든요. 소중한 기억을 잃긴 싫으시죠? 그러니 가급적 "미래"에 연관된 행동은 삼가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그런데…… 여왕 모르간……. 『재해』를 과거로 보내서 넘기는 발상은 좋지 않은걸요……. 마슈 씨가 그 『노리치의 재해』를 정화하지 못 했다면 그 커다란 손? 같은 게? 그 해안에 나타났을 거란 뜻이죠. 이제야 『론디니움의 기사』가 탄생했는데 하마터면 다 무너질 뻔했네요……. 그 점으로 보면 마슈 씨한테는 고마울 따름이에요. 당신과 그 (플레이어) 씨?가 싸워 주신 덕분에 저희의 싸움도 잘 풀릴 것 같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토넬리코 : 마슈. 여왕력에서 온 당신이 어떤 세력 소속인지는 모르겠어요. 그걸 알면 이 다음이 바뀌고 마니까요. 죽일 상대인지, 구할 상대인지를 두고 쭉 고민했는데…… 그건 그냥 아무래도 좋겠다 싶어졌어요. 어차피 여긴 요정력, 공상수의 역사예요. 그 나무가 절제되지 않는 한 이문대로서 "뭐든 가능"한 점은 변치 않죠. 어떤 요소가 추가되더라도 그때마다 실시간으로 역사가 조정될 거예요. 공상수가 있는 세계에서 앞뒤를 맞출 필요는 없어요. 모르간이 『물거울』로 『재해』를 요정력으로 보낸 건 그 영향으로 요정력의 역사가 어떻게 변화하든 확정된 『여왕력 시작』이란 역사는 변치 않아서죠. / 마슈 : ……공상수가 있는 세계는 어느 정도 오차(버그)가 인정된다는…… 뜻이군요? / 토넬리코 : 맞아요. 저는 그래서 여기 있는 거예요. 애매모호해도 되는 건 『요정력』까지예요. 당신이 『여왕력』을 언급하셨을 때 저도 대략적인 미래를 눈치챘어요. 아아, 공상수 안의 마력을 전부 써서 이문대를 특이점으로 바꿨구나 했죠. 왜 그런 선택을 한 건진 저로선 그때가 되어야만 알겠지만…… 마슈. 당신이 존재할 수 있는 건 이 『요정력』까지예요. 400년 후. 『여왕력』이 된 순간, 당신은 살아 있든 말든 소멸해요. 그것도 이해하고 계시죠? / 마슈 : ……네. 저는 여왕력 2017년에 브리튼에 왔어요. 그 이전의 『여왕력』에 제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공상수가 말라붙는 때가 오면…… / 토넬리코 : 정말이지, 『요정력』이 아무리 개변 가능한 역사라지만 해결 불가능한 문제를 보내서 자연소멸시키다니, 뭘 어째야 그런 난폭한 발상을 하는 거람. 심지어 『재해』가 아니라 한 서번트를 보내기까지 하질 않나. 꼴사나운 것도 정도가 있지. 응. 그러니 제가 거들게요. 당신을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는 게 관계자의 책임이거든요. / 마슈 : 괘, 괜찮으시겠어요? 아니, 그 이전에 가능한 건가요!? / 토넬리코 : 으음─, 뭐 어찌저찌요. 요컨대 『여왕력 2017년, 노리치의 재해』까지 역사에 모순이 없으면 되는 거니…… 아무도 안 오는 끝자락의 장소에서 틀어박혀 지내는 건 어떨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토틀롯 : 그런데 말이야. 토넬리코, 마슈를 왜 도와 줬어? 내 머리로도 토넬리코가 이득을 못 보는 건 아는데? / 토넬리코 : 그 아이는 특수한 영기를 보유하고 있어. 장차 내 수하가 되면 유용할 거야. / 토틀롯 : 그래……. 뭐, 그런 사정은 잘 모르겠으니 난 안 물어볼게! 토넬리코는 앞으로 공상수를 말라붙게 만들 거지!? 많은 요정이 죽는 거지!? 그럼 여행은 여기까지야! 지금까지 즐거웠어, 잘 있어, 토넬리코! 난 남부로 돌아가서 날 위한 요정수업을 하겠어! / 토넬리코 ……그래. 바이바이, 토틀롯. 너를 위한 것도─── 좋지만, 내가 알려 준 걸 잊진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내 일기, 14800 페이지. 그로부터 400년이 지났어. 나는 이미 누구나가 인정하는 『실을 잣는 요정』이야. 신부의 등을 100명 넘게 밀어 주기도 했어. 하지만 소원은 안 이뤄졌어. 당연한 거지. 제일 소중한 첫 번째 신부에게 아직도 드레스를 선물하지 못 했잖아. 요즘은 두 다리가 제대로 안 움직여. 눈도 흐려졌고 펜을 쥔 손도 불안불안해. 한편 브리튼은 여전하더라. 토넬리코가 구세주를 그만둔 후로 씨족 간의 분쟁이 눈 뜨고 못 볼 지경이 됐어. 올해는 12000년째. 1000년에 한 번 일어나는 『대재해』의 해. 그 날, 토넬리코는 이 시점에서 브리튼이 멸망할 거라 했어. 하지만 나는 그렇게 되지 않는단 걸 알아. 마슈가 이 뒤에도 브리튼이 존재한단 걸 알려 줬거든. / 토틑롯 : ──좋아. 여기라면 아무도 못 찾겠지. 나는 북부 동굴 구석진 자리에 앉았어. 그 직후, 시야가 사라지고 입이 완전히 닫히더니 마음까지 캄캄해졌어. 아하. 많이 지쳐 있었구나. / 토틀롯 : 보자…… 2017년…… 2017년…… 셰필드의 성 아래 도시…… 그림이 만들어 준 석화의 가루를 머리 위에다 쏟았어. ……멀리서 세계가 갈라지는 소리가 들렸어. 씨족들의 비명이 들렸어. 복수의 종을 울리는 겨울의 폭풍. 토넬리코가 끝자락(오크니)에서 돌아온 거야. / 토틀롯 : ……마지막 전쟁. 우서랑 원탁은 없어. 엑터랑 그림도 없어. ……홀로 하는 『겨울의 전쟁』인가. 같이 못 싸워서 미안해, 토넬리코. 그치만 역시 싸움은 힘겨워. / 그게 요정력의 종말. 우리가 한 순례의 여행이 모조리 무의미해진 때. 고독한 구세주가 역사에서 사라져 누구의 기억 속에서도 잊힌 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다 빈치 : 『언제』 『돌아왔냐』고? ……으음, 예상을 하자면…… 쿠…… 아니, 그림. 너는 두 번 소환됐어? 첫 번째는 먼 옛날 요정력 때 소환. 두 번째는 현대 여왕력 때 소환된 거야? / 현자 그림 : 어이쿠. 영리한 참모가 있는걸. 인리를 한 번 수복한 값을 하는구만. 뭐, 농담은 이쯤 해 둘까. 네가 『예언의 아이』…… 낙원의 요정인 건 지팡이로 합을 나누니 잘 알겠어. 정식으로 자기소개하마. 난 현자 그림. 진명 쿠 훌린. 범인류사 쪽 영령이야. 6000년 전엔 신령 오딘으로서, 그리고 지금은 오딘의 대리로 1년 전부터 여기서 불침번을 서고 있지. / 아르토리아 : 신령…… (플레이어)가 말하던 『신』인가요!? 그래도 놀랍도록 허물없이 굴어서 위엄이 하나도 없는데!? / 현자 그림 : 오, 그 반응 좋은데. 상상하던 것보다 소탈한 아가씨인걸. 뭐, 위엄은 없지. 신령의 대리라지만 저 영감탱이랑 똑같은 일개 영령이거든. 난 그림으로만 부르면 돼. 편하게, 옆집 오빠 부르듯이. / 센지 무라마사 : 하. 오빠는 뭔 놈의 오빠냐. 신령의 대리라면 너도 내용물은 할배 아니냐. / 현자 그림 : 난 무조건 몸과 다음이 다 젊거등─! 할배 되기 전에 죽었거든─! / 아르토리아 : (이상하게 사이가 안 좋네요, 이 둘) / (아마 운명적인 뭐시기일걸) / 현자 그림 : ……아, 지금은 설명 먼저 해야지. 골치 아프게 내 역할은 매우 복잡한 상태야. 우선 그쪽 설명 먼저 마치자. 잘 들어라, (플레이어), 『예언의 아이』. 첫 번째. 칼데아와 내 관계. 난 후유키에서 네가 계약한 그 녀석이랑 동일해. 일단 영령의 좌로 돌아가서 초기화됐지만 (플레이어)와 올가마리, 지금도 거기에 서 있는 아서 왕을 기록으로 가지고 있어. / 다 빈치 : 특이점 F…… 칼데아스가 특이점 X라고도 정의한 2004년 후유키 말이지. 나도 데이터상으론 확인했는데, 기본적으로 한 번 퇴거한 서번트가 기록을 인계하는 일은 없어야 해. / 현자 그림 : 그건 신령이 간섭한 거지. 내 경우엔 억지력이라 해도 되겠어. 칼데아를 돌봐 달란 게 나한테 권능을 양도한 신의 의향이었거든. 이 신은 마술의 신이자 지혜의 신이라 "여기서 이래야만 안 막힌다"고 예견했나 봐. 『여기서』란 후유키와 브리튼. 『이래야만』이란─── / 현자 그림 : ……뭐, 쉽게 말해서 『리커버리』지. 애시당초 이 신은 한참 전부터 이 이문대를 예의 주시했어. 다차원적인 눈으로. 첫 번째 소환은 6000년 전. 『낙원의 요정』을 돕기 위해 소환에 응했어. 초대 현자 그림. 현지 요정의 몸에 빙의한 의사 서번트지. / 하베트롯 : 맞아. 인간으로 치면 14세쯤! 무기는 검이었지만! / 현자 그림 : 그래. 운도 없구만. 어떤 애였냐? / 하베트롯 : 못 말리는 개구쟁이였어! 토넬리코는 많이 의지했지만! / 현자 그림 : 너하곤 싸움 친구였나. 그건 다행인걸. / 하베트롯 : 맞아. 토넬리코랑 헤어진 후에 둘이서 상의 많이 했어. 그림은 나한테 마법의 가루를 만들어 준 후 계획을 세웠어. 그 후에 『대재해』 때 소멸했지? / 현자 그림 : 맞아. 그림은 토넬리코가 계약을 끊었거나 공상수가 말라붙은 탓에 퇴거했어. 하지만 신은 사라지기 전에 수단을 남겼지. 이 이문대가 현실로 교체된 후의 대책을. 인리소각(데드 엔드)을 해결해도 이어서 인리재편(배드 엔드)이 장전된 상태. 이건 결코 회피할 수 없어. 전제조건이 완성돼 있었거든. 그래서 최소한 이 이문대 문제를 도맡아서 칼데아를 조금이나마 편하게 해 주려 했어. 난 그 『문제 해결』의 도우미로 선정된 의사 서번트야. 우선 X 지점인 후유키에서 신한테 권능을 양도받아 캐스터 클래스가 되어 칼데아와 연을 만들었지. 그 후에 방치하면 인리가 막다른 길에 놓이는 이 브리튼에 파견됐어. 직접 오기 전까지 현자 그림의 존재는 몰랐다만. 내가 인계한 건 『범인류사 신령으로서 취할 행동』 뿐이야. 요정국을 하나도 모른단 점으로 보면 나나 (플레이어)나 똑같았지. 그래서 여기에 소환된 후로 1년을 들여 여왕력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사했어. 재해와 씨족. 모르간과 요정기사. 요정력과 여왕력의 전환기. 그리고 여기 종루에서 그걸 목격하고 대략적인 상황을 파악했지. 내 역할은 여기서 너희를 기다리는 것. 『순례의 여행』을 성공시키고 낙원의 요정을 낙원으로 돌려보내는 거란 걸. / 으음…… 쉽게 말해서? / 현자 그림 : 어렵게 생각할 거 없어. 후유키랑 똑같아. 나도 지금부터 너희 여행에 동행할 거다. 전력(서번트)으로 마음껏 부려먹어. 그 대신─── 토넬리코가 못 이룬 약속. 에인셀의 예언을 반드시 성취시키자. 초대(어린) 난 영 어리숙했나 보지만, 그게 현자 그림의 역할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BC.1000 송곳니 씨족에 아령 회귀가 태어나다. 별의 배열기관의 아이, 용자 라이넥. / BC.800 토네리코, 배열공작 라이넥과 싸워 승리. 두 사람은 친구로. 이후, 라이넥은 송곳니 씨족의 장이라는 입장 상, 겉으로는 토네리코의 여행에 동행하지 않았지만, 음지와 양지 양쪽으로 토네리코를 위해 힘을 쓰게 된다. "낙원의 요정의 사명은 받아들일 수 없지만, 토네리코의 강함은 마음에 들었다." 라는 건 본인의 변명.(엑터한텐 다 들킴) - 타케보우키 2021년 8월 12일자 나스 키노코 일기

*45 BC.400 론디니움의 대관식, 그 전날. 조정식. 출석한 자는 우서, 토네리코, 엑터, 그림, 초대 요정기사. 라이넥은 우서가 마음에 안 들어서(이유는 말할 것도 없다) 대관식엔 출석하지 않고 모스 사냥이라며 혼자 서쪽 해안으로. "......그런데, 말이다. 대리는 세웠다고 해도, 역시 송곳니의 장이 안 나가는 것도...... 문제가 있구만......" 라이넥, 대관식을 맞이한 아침에 결심하고 론디니움으로. 부루퉁하게 돌아왔을 때, 모든 것은 끝나 있었다. 토네리코를 규탄하는 씨족들. 입장상 토네리코의 아군이 되질 못하고, 이후, 라이넥은 여왕력까지 이 때의 판단을 괴로워 하게 된다. "만일 내가 있었다면 뭔가 변했을까...... ......아니. 아무것도 안 변했겠지. 아무것도. 브리튼의 요정인 나로는, 토네리코를 구하는 건, 무리였던 거다." - 타케보우키 2021년 8월 12일자 나스 키노코 일기

*46 AD.1000. 대재액. 모스 전쟁, 시작. 늙은 라이넥, 죽음을 각오하고 싸움으로. "사라져라. 모스의 왕. 여긴 간신히 손에 넣은, 그 녀석의 나라다. ......이젠, 결코 뺏기게 두지 않아." 송곳니 씨족의 톱이 사망, '다음 대'가 기다려진다. - 타케보우키 2021년 8월 12일자 나스 키노코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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