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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베릴 가트

타입문 백과

베릴 가트

最終更新:2023年06月07日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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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일어 ベリル・ガット
성우 불명

신장 체중 185cm 75kg
출신지 영국 본토(그레이트 브리튼)
특기 위치 크래프트, 패션, 원예
좋아하는 것 불쌍한 녀석, 재밌는 녀석
싫어하는 것 즐거운 녀석, 시시한 녀석
출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베릴 가트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등장인물이다. 본래 주인공(그랜드 오더) 대신 그랜드 오더에 투입될 예정이었던 A팀의 일원이다.


인물 설명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에게 전투요원(구체적으로는 탈주병을 처분하기 위한 뒤처리꾼(*2) ) 으로 스카웃된 마술사. 말이 많고 사교성이 좋지만 스위치가 들어가면 음습하고 흉폭해진다. 외견은 질이 나빠보이지만 말이 통하는 신사적인 청년이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교성 넘치는 인격이라고 자칭한다.(*3)

퍼스트 오더 당시 플라우로스의 폭탄에 당해 죽었다가 이성의 신에 의해 크립터로 돠살아났다. 본래는 심각한 건을 놀이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었고 죽어버린 걸 계기로 여전히 가벼워 보이지만 본안 말로는 최고로 진지하다 주장한다. 아무리 이성의 신라도 두 번 살려 줄 거 가지 않으니 살아난 목숨으로 죽이거나 빼앗거나 하고 싶은 것을 해 두고 싶다 한다.(*4) 뭐든 가볍게 내뱉지만 따져 보면 맞는 말이다.(*5) 사람 보는 눈도 있다.(*6)

모르간에 따르면 베릴은 자신과 타인의 목숨 모두 특별하게 여기지 않고 찰나만을 즐기는 인간성을 지녔으며 찰나이기에 다음을 추구하지 않고 언제 끝나도 상관 없어 한다. 그런 베릴이 그냥 살기 위해 이성의 신과 계약했을 리 없다 한다. 베릴은 과대평가라 하며 자신은 사는 걸 귀찮아하지만 그걸 능가하는 재미가 있는 동안 힘을 내는 쾌락주의자라 한다.(*7) 이성의 신과의 계약을 맺을 적 말하길 뭐든 심플한게 좋고 자긴 권력이나 위대함을 추구할 만큼 자신이 소중하지도 않다고 독백한다.(*8)


정체

정체의 떡밥에 관해서는 이것 저것 던졌다. 어머니를 언급하는데 산업혁명 시기 런던의 검은 안개가 천적이라던가 소비문명을 증오한다던가 숲에서 산다던가 한다.(*9)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는 베릴이 늑대의 혼합물이자 타고난 살인광이며 항상 죽일 상대를 찾아다니고 시시한 놈을 죽이고 죽여야 될 이유가 있는 놈을 죽이고 죽이면 딱한 놈을 죽이는 성벽이 있다고 평한다.(*10) 실제로 그런 살인광이었으며 한 번 정체를 밝히자 입이 가벼워져서 누구건 죽이고 싶다며 도발한다. 동시에 넘으면 자신도 무사하지 못 할 만한 것은 안 건드리는 지능이 있다.(*11)

베릴의 정체는 현대까지 사람으로서 연명한 마녀의 자식이다(*12) 마녀는 요정의 일종이기도 한 지라 수명이 굉장히 길고 자식을 가질 수 없다. 인간과 자식을 가지면 피가 섞여서 혼이 썩고 죽어버린다. 이러한 문제점을 마인스터는 해결했다고 하나 베릴 가트를 낳은 마녀는 해결하지 못 해 두꺼비 같은 외모가 되었다.(*13)

베릴은 숲에서 사는 마녀 어머니에게 주술을 배웠다. 의식, 생물과 생물을 조합하는 마녀의 단지 등 생명을 재료로 삼는 술식, 사냥감 추적, 모습의 은닉, 즉사성 독, 업의 종양화, 고통의 증가, 불행 앞당기기 등 암살 고문에 적합한 마술을 선호했고 더 배울 것이 없어지자 어머니의 눈을 망가뜨리고 숲을 떠나 살인 전문 마술사가 된다. 선을 넘는 바람에 뒷세계에서도 살기 힘들어졌을 적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에게 스카웃된다.(*14)


페이트 그랜드 오더 크립터 편에서의 행적

2부 프롤로그에서 크립터들이 원격 영상 회의하는 장면에서 모습을 비추다가 5장에 와서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의 지시에 따라 존재 자체가 크립터와 이성의 신에게 남겨선 안 될 영국 이문대를 소거하고 올림푸스로 튀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칼데아가 올림포스로 넘어온 후에는 중앙신점에서 만담을 늘어놓다가 위험하다 싶어지자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에게 자기 이문대에 있는 백지화조차 튕겨낸 이계상식인 별의 내해로 들어가는 그 영묘 알비온의 용을 포획하게 해 주는 것을 교환조건으로 이문대 올림포스에서 빼내달라고 계약을 맺는다.(*15)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의 계획이 성공해 전 인류가 신이 되기 직전 자기 이문대의 타버린 공상수의 불을 이 쪽으로 가져와 아틀라스의 공상수에 옮겨 붙인다는 방식으로 보다임의 계획을 수포로 만든다. 베릴은 전 인류가 신이 되면 더 이상 죽이고 다닐 수가 없다는 점 때문에 보다임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그래서 자신이 배신한 이문대에서 자신을 포착해 이문대의 장벽을 뛰어넘는 롱고미니아드의 포격이 날아오도록 유도해 그걸 보다임이 막게 해서 빈틈을 만든 후 심장을 찌른다. 보다임은 브리튼에서 이문대가 될 요소가 어떤 존재일지는 완벽하게 예측하였지만 그 이문대를 한 번이라도 자세하게 관측한 적이 없었다. 배릴의 말로는 보다임이 한 번이라도 직접 관측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라 한다.(*16) 자신은 칼데아의 편도 이성의 신의 편도 아니며 자기 이문대에서 이성의 신을 쓰러뜨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까발렸다. 그 문제의 이성의 신이 비스트라는 형태로 현계하려 하자 본능적으로 위험함을 느끼고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의 전이 능력으로 도주했다.(*17)


페이트 그랜드 오더 크립터 편 이후의 행적과 과거 발언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이성의 신과 계약한 후 키리쉬타리아 보다임 다음으로 깨어난 베릴은 자기 계획을 위해서 범인류사를 지워버리겠다는 보다임을 마음에 들어 한다. 그런 보다임은 베릴의 이문대는 브리튼이 배정되었고 그 곳은 이성의 신이 얻으면 무슨 위험한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며 가서 공상수를 벌체하고 공상절제를 할 것을 부탁한다(안 들어주면 죽일 생각이었다).(*18)

■ 보다임의 요청을 승낙하고 브리튼으로 간 베릴의 눈에는 황야만이 있었다. 이래서는 이문대는 커녕 이미 역사가 한참 전에 망한 상태였고 보다임의 걱정은 기우로 그쳤다. 할 게 없어진 베릴은 따분해서 세계를 부술 만한 서번트를 소환하려 했는데 불린 건 범인류사의 룰러 모르간이었다.(*19) 모르간이라면 다른 이문대에 장난 치러 가게 해 줄 수 있을 거라며 불만 없이 받아들이고 하룻밤을 잤다.(*20) 정신을 차린 베릴의 눈 앞에는 말라 비틀어진 공상수와 이문대에서 벗어난 여왕력과 요정국이 보였다. 서번트에서 벗어난 모르간은 베릴을 체면상의 남편으로 받아들이겠다 하고 베릴은 이 사태를 보다임에게 보고할 수 없는지라 남편 자리를 받아들였다.(*21)

■ 베릴은 반년 간 모르간의 딸 아쳐(바반 시)를 안 그래도 요정들 사이에서 밉상이던 걸 여론 폭발 직전까지 가도록 갖고 놀면서 현 상황을 파악했다. 범인류사의 모르간은 베릴이 잠든 사이에 이문대를 파악하곤 이문대의 가능성에서조차 2017년 전에 브리튼이 멸망한다는 사실을 용납 못 해 자신을 소환한 칼데아 술식을 통해 레이시프트를 해명한다. 코핀이 없었기에 요정력 4000년 경 별의 내해에서 나타난 이문대의 자신, 또는 토넬리코라 불리는 자에게 기억과 정보만을 보낸 후 소멸한다. 본래라면 통칭 1회차에서 토넬리코는 허망하게 죽고 요정력 12000년대의 대재해를 막지 못 해 현재의 황야만 가득한 망한 세계가 이어졌겠지만 기억을 받은 토넬리코가 허망하게 죽는 걸 피했고 결과적으로 여왕력이라는 역사가 이어졌다.(*22)

■ 이 세계는 이문대 요정력과 여왕력이 맞닿아 있기에 범인류사의 모르간이 기억을 보내기 전의 망한 브리튼을 기억하는 베릴 가트가 있으면 세계가 성립하지 않았다. 그래서 베릴은 모르간에게 죽었고 다음 날 소생했다. 베릴은 죽었다 소생한 건 2번째니 뭐 아무래도 좋다 한다.(*23)

■ 칼데아 측이 이문대 브리튼으로 진입했을 적 베릴은 자신이 모르간과 연인임을 이용해 요정국 사람들을 살살 약올린다. 베릴이 죽으면 모르간과 여왕군의 힘이 반토막난다는 발언이 있다. 모르간의 딸인 아쳐(바반 시)는 인간은 일부다처제란게 있으니 어머니랑 결혼하면 뒤이어 자신도 베릴과 결혼하겠다 한다.(*24)(*25) 옥스포드의 우드워스가 여왕과의 혼인을 노렸으나 인간 마술사에게 추월당했다고 툴툴거린다.(*26)
이문대 밖에서 달링턴이 전이되었는데 뉴 달링턴으로 이름을 바꾸고 국립살육극장을 건설했다.(*27) 베릴이 있는 곳인데 이 곳으로 보내지면 사실상 죽는 거나 다름없어서 서로 사이가 안 좋은 씨족장들도 뉴 달링턴으로 난민들을 보내느니 차라리 자신들이 맡겠다 한다.(*28) 인간끼리 싸우게 해서 이긴 쪽을 살려주며 챔피언이 되면 자유를 준다 해 놓고 실제로는 그런 거 없는 노예검사 놀이가 언급된다.(*29)
자신의 정보제공자인 배신자 요정을 거래가 끝난 즉시 죽여버리거나(*30) 보가드를 인질로 잡아서는 거래용으로 쓰지 않고 냅다 다이빙시키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31)

■ 예언의 아이가 본격적으로 움직여 요정국이 전쟁에 들어갈 적 론디니움의 비교적 허약한 원탁군에게 패주한 우드워스를 가로막은 후 우드워스가 여왕에게 버림받았다고 놀리면서 아쳐(바반 시)에게 사용하면 자기 혼이 썩는 마술을 쓰게 해 우드워스에게서 뭔가 추출해내고 먹어버린다.(*32)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와 같이 뉴 델링턴에 진입한 칼데아 일행을 맞이한다. 그간 연구한 모스 인간을 보여준다. 인간이 모스의 저주를 받으면 어덯게 되는가를 반년 간 연구한 성과로 산 채로 죽었고 죽은 채로 살아 있다. 사는 게 괴로워서 가까이 있는 자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 밖에 봇 하지만 이들의 모스독은 인간에게도 통한다는 강점이 있다. 하지만 별로 쓸모는 없었고 이들과 함께 칼데아 측을 지하에 파묻으려 했다.(*33) 중간에 독가스 구역이 있다며 페페론치노가 3분 간 뭔가 처리하고(*34) 출구에 도착하자 베릴은 비장의 수단으로 이전에 바반 시에게 부탁해서 추출한 우드워스의 요소를 삼키고 아령백종 배열대공화한다. 현 칼데아의 전력으로는 쓰러뜨릴 방법이 없었지만(*35) 사실 페페론치노는 3분 간 배릴이 만든 모스 인간을 다 죽이고 그 저주를 자기 몸에 담은 후 '자신을 죽인 자에게 자신이 걸린 저주를 전이하는 저주'와 '저주 반사'를 자신에게 걸었다. 그리고 일부러 죽어 주어 저주를 몽땅 베릴에게 옮겨 버린다. 베릴은 도주하고 페페론치노는 죽었다.(*36) 의식이 정지하기 전 페페론치노는 자신이나 베릴은 계속하고자 하는 인리에 반하는 끝내려는 자이고 인과응보를 맞이한 거라 하며 칼데아의 진짜 적은 또 다른 끝내려는 자라는 걸 알려준다.(*37)

■ 그렇게 실종되었다가 브리튼이 대재해에 쑥대밭이 되었을 적 간신히 재해의 짐승이 된 세이버(바게스트)를 쓰러뜨린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체력을 회복할 3분 사이에 베릴 가트가 급습해온다. 아령백종의 몸은 저주로 썩었다 재생했다를 반복하는지라 간단히 패배했고 마슈에게 사랑하다고 고백했으나 베릴의 사랑은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 할 거란 답변을 듣고 사망했다.(*38)(*39)

■ 한편 베릴이 2부 6장 이전에 발언한 것들이 6장 공개 이후의 내용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다. 나스 키노코가 밝히길 그 발언은 거짓말 투성이라 한다.(*40)
→ 본래 모르간이 독단적으로 벌채한 공상수를, 자신이 간계를 부려 이문대의 지배층들이 스스로 공상수를 벌채하게 만들었다고 발언한다. 이 일은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의 지시로 했다 한다.(*41)
→ 아쳐(바반 시)와는 딱히 배신도 뭣도 없었지만, 이문대에 있는 세상 물정 모르는 공주가 베릴이 배신자임을 알면서도 지옥 끝까지 함께 하자고 달라붙어서 빠져나와 대서양 이문대로 가는 데 애를 먹었다고 발언한다.(*42)
→ 베릴은 요정국 내에서 모르간의 남편으로 요정들에게 인정받았지만, 자신은 요정들을 배신했고 그래서 자신이 있다고 밝혀지면 롱고미니아드가 날아올 거라고 발언한다.(*43)


그 외 작품에서의 행보

● 페이트 그레일 리그
이 만우절 게임에서 이야기하길 인리소각이 일어나기 전 협조성이 부족한 A팀의 팀워크를 기르기 위해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의 발안으로 야구를 했는데 연습 끝에 시뮬레이터로 메이저리그와 호각으로 싸울 힘을 길렀다 한다. A팀의 일원이었던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당시 포수로서 활약했다 한다.(*44) 그리고 야구로 모든 게 결정되는 만우절 특이점에서 자기들이 주인공이 되려 하는 엘리자베이브와 여자 리츠카가 노움 칼데아를 없애고 자길 본편 주인공으로 만들어 달라 성배에 소원을 빌자 그 소원에 따라 노움 칼데아를 격파할 자들이 나오는데 그 정체는 전부 이문대에서 패배해 저승으로 가버린 이성의 신의 크립터들이었다(왠지 안 죽은 카독 제무르푸스도 끼어 있다). 불안정한 특이점 안에서는 생과 사가 애매하며 야구란 철학이자 양자물리학이라는 만우절 보정 설정을 받아 컨디션을 만전으로 갖춰서 왔다 한다. 이들이 야구에 관해서는 초인이라는 걸 아는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좌절하지만 마슈도 A팀이라며 주인공과 고르돌프 무지크가 격려해서 진 쪽이 죽는 결승을 치루기로 한다. 본래라면 크립터 쪽이 이겼겠지만 마침 크립터 쪽에 엘리자베이브가 자기가 끼면 무적이라며 들어간 결과 팀워크에 조그만 구멍이 생겼고 그걸 노려져 주인공 측이 이기게 된다. 크립터들은 마슈에게 한 마디씩 남기고 퇴장한다. 베릴은 왠지 냄새를 맡아서 마슈가 있는 걸 알아차린다.(*45)(*46)


베릴 가트의 능력

령주를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한다. 스스로에게 령주를 거는 씬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사양 관계로 못 했다 한다.(*47) 두 대사는 "부스트잖아? 이런 거 타인한텐 못쓰지" / "마무리 지어볼까? 슬랙 스나크!" 라 한다. 대놓고 플랫 스나크와 뭔가 있다는 티를 내고 있다.(*48)

익힌 마술은 식물학으로 마녀의 마술, 약물에 해박하고 굉장한 저주를 남용할 수 있다.(*49)

크립터의 전투능력 랭킹은 베릴 가트가 네번째인데 그는 죽이는 방법은 자기가 익숙하다고 여겨 막상 전투를 하면 자기가 이긴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죽이는 방법은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가 더 우수하다. 덧붙여 개인간의 살육전이라면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가, 전면적인 전쟁이라면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이, 상황과 관계없이 무슨 짓을 저지를 지 모르고 최종적으로 이기는게 데이비트 젬 보이드다. 이 셋은 거의 호각이고 누가 이길지는 상성 문제다. 같은 장르 안에서의 강함을 따지면 베릴 가트는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의 하위호환이라 할 수 있다. 그걸 모르는 베릴은 페페론치노에게 언제든 자신이 순살시킬 수 있다며 거만한 태도를 취하고 페페론치노는 너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런 거겠지 하고 어른의 태도로 흘려넘겼다.(*50)


이외, 베릴 가트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처음 언급된 2부 프롤로그에서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의식적으로 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넘어갔다.(*51) 이후로도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정상이 아닌 집착심을 품고 있다고 묘사되었다.(*52) 처음 마슈를 본 베릴은 삶과 정체성이 못난 미완성인 미숙아로 판단했다. 그리고 꽃을 기르는 재능으로 마슈가 성장하면 누구보다도 아름다워질 것이라 확신했다. 본래 베릴은 아름답다는 것을 몰라 어느 나라에 가던 박물관에서 풍경과 그림을 봐도 감명을 못 느꼈으나 처음으로 마슈에게서 아름다움을 느꼈다.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에게 뒷처리꾼이 되는 조건으로 마슈에게는 대령주를 새기지 말라는 약속도 했다. 문제는 베릴이 상대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 말고는 애정을 표현할 줄 모르는 사이코패스였단 점으로 매일 마슈의 손가락을 꺾고 치료하기를 반복하다 의사한테 걸려서 쳐맞고 접근 금지 처분을 받았다.(*53)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죽었다는 소문을 듣더니 자기가 먼저 죽는 거면 몰라도 마슈가 자신보다 먼저 죽을 수 없으며 연예의 신이 세상을 그렇게 만들어 놨다 한다니, 운명의 상대니 알아서 자기들 앞에 굴러들어올 거니 말한다.(*54) 배릴이 이성의 신 과 계약한 건 오로지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만나고 싶다는 그 한가지만이 이유였다.(*55)

■ 그 외 인간 관계에 대해서.
→ 아프로디테는 자기한테 아부하는 베릴을 하찮게 여기다가 신이 없다는 베릴이 속한 이문대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졌다.(*56)
→ 자신은 형제가 없기 때문에 카독 제무르푸스를 남동생처럼 생각한다 한다.(*57) 뒤에서는 패배견이 됬을 때 죽일 생각이었다.(*58) 카독은 그를 마술사라기 보다 갱의 일원 같은 협객이라 평했다.(*59)
→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와는 서로 본성을 파악하고 있어 디스해대면서도 성향이 맞는다.(*60)
→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는 올림포스가 붕괴하자 데이비트 젬 보이드에게 찾아가는게 최선이지만 그 전에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을 배신한 베릴 가트에게 대가를 치루게 하겠다며 찾아가기로 한다.(*61)
→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을 죽인 후 꼰대새끼라며 처음부터 죽일 생각 만만이라 떠들어댔지만(*62) 처음부터 죽일 생각은 없었다. 인류를 전부 신으로 만들어 종으로서의 취약함을 극복한다는 말에 그럼 세상이 시시해지니 죽이겠다고 그 자리에서 마음먹고 저질렀다.(*63)
→ 랜서(카이니스)는 자신을 브리튼 이문대에서 옮겨줬으니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자기 서번트가 되어 달라 했으나 보다임을 죽였다고 화내자 너도 그 쪽이냐며 단념했다.(*64)

■ 나스 키노코가 가장 마음이 통할 것 같은 크립터라 한다. 플러스인지 마이너스인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게 마음이 편하고 요령은 밀실에서 단 둘이 있게 되지 않는 것이다.(*65)

■ 이문대 브리튼의 아쳐(바반 시)는 베릴 가트에게 애정을 가졌다. 베릴은 모르간의 연인이기도 한데 인간은 일부다처제란게 있으니 어머니랑 결혼하면 뒤이어 자신도 결혼하겠다 한다.(*66) 베릴에게 들은 범인류사의 문명에 빠져서 그 흉내를 냈다. 대표적으로 구두를 좋아하며 구두에 관한 일이면 진지하게 순수하게 노력하며 누구보다 멋진 구두를 만들고자 한다. 덤으로 침실에 발뒤꿈치부터 잘려나가 컬렉션이 된 요정들의 맨발이 보물처럼 자리잡고 있다.(*67)
베릴이 아쳐(바반 시)에게 품은 생각은 함께 있으면 즐겁고 막상 필요할 때 편리한 도구로 써먹을 수 있는 친구였다. 바반 시의 홈을 금주로 써서 망가뜨린 건 베릴에게 있어 일상생활의 일부에 불과했다. 금주를 쓰게 한 시점에서 바반 시의 홈은 끝나 있었기 때문에 베릴은 굳이 자기가 손을 대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해 그녀를 처분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 모르간과 바반 시의 엇나가는 애정은 베릴에게 있어 인간사회에 있는 극히 당연한 것이라 참견할 의리나 노력이 없다고 내버려두었다. 베릴은 마슈만을 생각했기에 바반 시와 친구 이상의 관계가 될 일은 없었다.(*68)

■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에게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의 용도와 강제 발동법을 들었다. 1부 시점 일곱 특이점에서 사용할 인리보장의 결정타였다 한다.(*69)

■ 개념예장 늑대의 이야기에서 사람 하나 담그고 어느 미술상과 이야기하는데 아름다움은 과거형이여야 한다고 한다. 사라졌을 때, 망가졌을 때 그것이 자신에게 둘도 없던 것임을 깨닫게 된다 한다. 칭찬이 아니라 애도며, 더 이상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아름다운 것이 된다 한다. 사랑을 느끼기 위해 상처를 입힌 순간 자신이 사랑했던 형태가 사라지니 무의미하고 구원도 보답도 없으니 애초부터 사랑하지 않으면 된다 한다.(*70)

■ 거짓말을 사실처럼 섞어서 장식하면서 중요한 사실을 감춘다. 듣는 사람이 오해를 할 만한 표현을 고의로 한다.(*71)

■ C100에서 타케보우키 명의로 제6장 플롯 북을 냈는데 여기 실린 2019년 판 구상에 따르면 당시에는 모르간이 말을 안 듣고 아쳐(바반 시)를 사용할 수 없어서 베릴이 지금의 6장에 비해 자유롭지 않았다 한다.(*72)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오타, 설정 오류, 잘못 적힌 내용이 있으면 오류지적판에서 양식을 지켜 지적해주세요. 보는 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안 적혀 있는 설정이나 묘사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정보투고판에서 양식을 지켜 올려주세요. 보는 대로 추가합니다.


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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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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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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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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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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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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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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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베릴 : ……나랑 마리스빌리만의 비밀이었을 텐데, 말하는 걸 보니 너도 아나 보다. 『이성의 신』이란 놈 짓인가. 괜한 수고나 들이게 하긴. 그래서 어쩔래? 알다시피 난 『탈주병을 처분』하기 위한 뒤처리꾼이야. 팀워크 유지를 위해 이 자리에서 남몰래 죽일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전투요원으로서 스카우트된 마술사. 평소에는 말이 많고 사교성이 좋은 청년이지만, 스위치가 들어가면 음습하고 흉폭한 살인귀가 된다. 첫 눈에 봐도 질이 나빠보이지만 말을 해보면 의외로 말이 통하는 신사적인 청년. 본인은 사람을 좋아하고 사교성 넘치는 인격이라고 자칭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 베릴 : - 응? 그건 호들갑이란 거라고, 키리쉬타리아. 우리들은 아직 누구도, 치하받을 만한 일은 하지도 않았어. 우주로부터의 침략도, 텍스처의 갱신도, 전부 『이성(異星)의 신』님의 위업이니 말이야. 우리들이 한 거라고 한다면야, 로스트벨트에 군림하는 왕님의 기분을 맞춰준 것 뿐이지. 진짜배기는 이제부터잖아? / 오필리아 : ……모르고 있네 베릴. 로스트벨트의 안전과 『나무』의 성장은 동의야. 키리쉬타리아님은 로스트벨트의 서번트와 한 계약과, 그 계속에 전력을 다하라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당신처럼 아직 별 거 아닌 놀이라도 하는 듯한 마스터를 향해. / 베릴 : 어이어이, 노려보는 건 좀 봐달라고 오필리아. 네 경우엔 웃고 넘어갈 수 없잖아? ……그보다 키리쉬타리아님, 말이지. 눈이 뜬 뒤로 꽤나 바뀌신 태도가 참. 뭐, 그 부분은 놀려먹지 않는다고. 이런 상황이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기분도 이해 해. 그러니 오해만 수정해두도록 할까. 난 이전에 없었을 만큼 진지하다고, 아가씨. 뭐니뭐니해도 이미 한 번 죽었던 거니까? 적당히 노는 기분으로 있을 수 있을 만큼 거물이 아니야. 이렇게 소생에 성공은 했지만, 이성의 신이란 것이 내리는 온정이 두 번이나 있으리라곤 생각 안 해. 그럼 살아있는 동안 하고 싶은 건 해두고 싶지. 죽이는 것도 빼앗는 것도 살아있기에 얻는 기쁨이다. ―――――이봐. 당신도 그리 생각하지, 데이빗? / 데이빗 : 동감이다. 작업과 같은 살상행위는, 코핀 속에선 체험할 수 없는 감촉이었다. 내 담당지구와 네 담당지구는 원시적이니 말이지. 필연적으로 그 기회가 넘치게 되지. / 베릴 : 그렇고 말고. 우리들이 그럴 생각이 없어도 건너편에서 죽으려 온단 말이야. 놀고 뭐고 할 수도 없지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베릴 : 로스트벨트 간의 세력투쟁엔 흥미가 없다라. 뭐어, 결과가 보이는 게임이니 말이지이, 이건. 우리들이 뭉텅이로 덤벼도 키리쉬타리아에겐 미치지 않아. 지구의 왕님 결정 게임은 처음부터 이미 정해져 있는 상태지. 나라던가 데이빗 쪽은 심한 꼴이고 말이야? 저기의 어디가 『있었을지도 모를 인류사』란 거냐. 그 점에서 키리쉬타리아의 로스트벨트는 불만 제로다. 자칫하면 범인류사보다도 더 번영해 있다고! 치사하지이, 처음부터 에코 후원자 취급이라고 왔다. 역시 태어나면서부터 고귀한 녀석은 운도 다르구만! / 키리쉬타리아 : ………… / 오필리아 : 베릴! 말을 삼가도록 해, 키리쉬타리아님은 스스로의 힘으로 그 도시를 공략하신 겁니다! 그 증거로 키리쉬타리아님에겐 3체의 신령이――――― / 키리쉬타리아 : 입을 다물 건 네 쪽이다, 오필리아. 베릴의 말도 완전히 엇나간 게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베릴 : 그래그래. 페페론치노는 뭘 말해도 듣지 않는다고. 이런 가명을 쓰고 있는 성격이잖아? 확고한 신념을 가진 낙천가이던가, 뿌리부터 무법자인가. 어느 쪽이건 진지하게 만들었다간 위험한 상대인 거지. 이 녀석의 본성이 나올 만큼의 핀치란 건, 그야말로 세계가 끝날 것 같은 상황이겠지. 뭐, 그럴 일은 말 그대로, 세계가 끝나더라도 없을 테지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모르간 : ───대수롭지도 않군. 내가 적으로 보는 것은 네 동포─── 별을 뒤덮을 만큼 공상수를 지른 올림포스 이문대 뿐이다. / 베릴 : 으헤에. 멀리 떨어져 있는 이문대를 공격하겠다고? 뭐, 네 입장에선 그게 급선무긴 하겠는데……. 보다임은 강적이다? 올림포스 신들도 만만찮아 보이던데? 애시당초 보다임은 딱히 불쌍하지도 재밌지도 않으니 말이지……. 죽일 상대 삼기엔 수지가 드럽게 안 맞아. / 모르간 : ……올림포스의 크립터하곤 싸우기 싫단 뜻인가. 너는 모든 크립터가 경쟁상대라 했다. 크립터(너희)는 이 별의 왕이 되고자 소생한 것 아니었나? / 베릴 : 아니, 딴 녀석들은 몰라도 난 아니야. 왕이 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어. / 모르간 : 그러면 왜 『이성의 신』의 말에 응했나. 그냥 살기 위함인가? / 베릴 : 그야 그렇지. 나도 모르는 새에 내가 죽어 있었고, 제안에 응하지 않으면 죽은 채로 있으라잖냐? 소생할 가능성에 걸어 보는 게 인지상정이지. 안 그래? / 모르간 : 안 그렇군. 너는 네 목숨에 집착하지 않는다. 자신과 타인의 목숨 모두 특별하게 여기지 않는다. / 모르간 : 찰나를 즐기는 것만이 네 인간성이다. 찰나이기에 그 다음을 추구하지 않지. 너는 "언제 끝나도 상관없는 거다". 그런 자가 "그냥 살기 위해" 깨어날 리가 없지. / 베릴 : 에이, 과대평가인걸, 여왕 폐하. 난 그냥 쾌락주의자야. 뭐, 사는 건 귀찮긴 한데, 그 『귀찮음』을 능가하는 『재미』가 있는 동안은 힘을 내거든. 예를 들자면 요정기사 가웨인. 걘 『재밌어 보이더라』. 아주 재미질 거야. 다른 예시는 스프리건. 걘 『재미없어 보여』. 차라리 B급 영화가 나아. 난 그게 다인 놈이야, 모르간. 참고로 넌 『재미없어 보여』. 내 심심풀이 대상이 안 돼. 마음 푹 놓고 여왕 노릇 마저 해. 뭐, 내 역량으론 암만 날고 기어도 널 못 죽이지만서도! / 모르간 : …………. 그렇다면 트리스탄은? 내 딸은 네 기준으로 어느 쪽이지? / 베릴 : 레이디 스피넬. 아름다운 홍옥. 귀여운 아가씨지. 애지중지할 거야. 단─── 그건 『이미 끝장나 있잖냐』. 불쌍하지도 않거니와, 재밌어 보이지도 않아. / 모르간 : …………. / 베릴 : 그 팔다리를 상처 입히기만 해도 가슴이 옥죄어지고, 그 미래가 눈부실수록 망치고 싶어지지. 내가 봐도 참 쓰레기 같긴 한데. 지금 죽이는 게 한없이 『불쌍한 것』─── 그게 내 사랑인가 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고? 사느냐 죽느냐가 달렸는데 그건 잔혹한 소리지. 살아 있는 건 뼈 빠져라 고생한단 뜻이고, 죽어 있는 건 귀찮을 일이 없단 뜻이야. 나는 뭐든 심플한 게 좋아. 짐짝이 있으면 댄스도 편하게 못 춰. 영광이라느니 권력이라느니 인류의 미래라느니 위대한 내가 되고 싶다느니. 그런 거에 열성적으로 굴 만큼 나 자신이 소중하지도 않아. / 베릴 : 이보쇼, 이성의 신 양반. 그 전에 하나 좀 알려 주면 좋겠는데. / 그 세계에 내게 중요한 "사안(것)"이 있는지를 질문했다. 역시 신. 대답이 바로 나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키르슈타리아 : 런던까지 특이점이 되었을 줄이야. 마술협회도 날아가 있어. 다행히 시계탑 지하에는 이상이 없나 본데. 이 안개, 어때 보여 베릴? / 베릴 : 저주 쪽 안개는 아니야. 이건 과학적인 독극물이지. 어디에 거대 보일러라도 있는 거 아니냐? 지금 딱 산업혁명 시대잖아? 울엄마한테는 천적 같은 시대지. 안 그래도 좁아진 숲의 거처가, 더 살기 힘들어졌걸랑. / 키르슈타리아 : 너는? 마술회로에 이상 없어? / 베릴 : 올─! 배려 땡큐─! 안심해라, 별 문제 없어. 소비문명을 증오하는 건 엄마만 그래. 난 이것도 오케이인 축이야. 마술 같은 귀찮은 거에 의지하기보단, 권총 하나로 팍팍 끝을 보고 싶은걸. / 키르슈타리아 : 그러게. 나도 그 의견에는 찬성이야. 화기가 통하는 상대라는 조건이 딸리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코얀스카야 : ……그렇죠. 베릴 거트. 늑대의 혼합물. 당신은 타고난 살인광이니까요. 다른 이는 몰라도, 제 눈은 못 속이죠. 당신한테는 적도 아군도 없어요. 그저 항상, 죽일 상대를 찾아다니는 굶주린 들개니까요. / 베릴 : 너무하네. 똥오줌도 못 가린단 거야? 네가 내 뭘 아는데 그래? / 코얀스카야 : 시시한 놈은 죽인다. 죽여도 될 이유가 있는 놈은 죽인다. 그리고, 죽이면 딱한 놈은 죽인다. 그런 성벽이잖아요, 당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올림포스 쌍둥이 : …………. / 홈즈 : ──────. / 베릴 : 이눔덜아, 진심이냐, 아서라 쫌. 안 좋아. 그건 안 좋다고. 너네 다 죽어가잖아. 키르슈타리아랑 싸워서 헥헥거리고 있구만. 그런 상태로, 그런 눈초리를 하면─── 신이 나서, 그만 죽일 것 같잖냐? 내가 아무리 후배 위하는 싸나이라도 말야. 아─뻥이야 뻥! 나도 글케 빡통은 아니걸랑! 거기 깜장 코트(서번트)는 끝까지 체력은 아끼는 타입이야. 잘 알쥐. 쌈판 벌여봤자 잘 해도 공멸이잖아. 서로 신사적으로 담소나 하자! 그치, 안 그러냐, 마슈? 너라면 알지? 베릴 거트는 쾌활하고 밝은, 말이 통하는 인간이잖냐? / 마슈 : 어─── 아, 네. 통계 데이터로 보면, 베릴 씨의 언동은─── ──────아뇨. 통계 데이터상으로, 그렇게 나왔더라도. ……베릴 씨께서 칼데아에서 보이신 행동은, 제가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 베릴 : ………………헤에. 허이구! 이거 참 미운털 단단히 박혔네! 물론 난 기쁘다, 마슈! 네 새로운 일면을 봤잖냐! / 너, 뭐하러 온 거야 / 베릴 : 어이쿠, 왕자님께서 이의라도 있으신가! 좋은걸, 마스터라면 그래야지! 그렇게 앞에 나서는 건 환영이야. 용감하고 호감상이지. 뭣보다, 웃겨 뒤지도록 노리기 쉬워지걸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베릴 거트는 마술사지만 본업은 살인자이며, 사는 재미도 살인에 있었다. 베릴이 익힌 흑마술은 어머니에게 배운 것이며, 그 어머니는 마술세계의 "폐기물"─── 『마녀』라 불리는 생물이었다. 마술협회에서 『마녀』란 카테고리는 "여자 마술사"를 지칭하지 않는다. 『마녀』란 인간과 다른 생물. 마술협희의 부문 중 하나…… 저주, 약물을 취급하는 『식물과(유미나)』의 창립자이자 제1마법의 성립에 관여한 초자연적 존재를 지칭한다. 하지만 『마녀』는 이미 마술협회에 재적 중이지 않다. 『마녀』들은 문명의 발전과 함께 한 명씩 형태와 정체성을 바꾸었다. 베릴 거트의 어머니도 그 중 하나였다. 『마녀』들은 다양한 형태로 전신(転身)했다. 대지로 돌아간 자, 과거로 돌아간 자, 제1에 더해진 자. 이러한 전신들은 마술사에게 기적의 업이자 경외로 구전된다. 반면 『마녀』의 정체성을 버리고 문명 사회에 매몰되어 "인간"으로 전락한 『마녀』도 있다. 전락한 『마녀』에게는 경외와 연민을 받지 않는다. 아무리 위대한 마술, 신비를 보유하더라도 『마녀』들을 인간으로 인정하는 마술사는 없다. 『추한 폐기물』. 그게 현대까지 사람으로서 연명하고 만 마녀들의 말로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소년 시절 베릴 : 저기, 할머니. 왜 『마녀』는 인간이랑 사랑에 빠지면 죽어? / 베릴은 자길 "어머니"라 하는 마녀에게 그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로브를 둘렀으며, 거대한 두꺼비로 착각할 만한 외모를 한 "어머니"는, / 때가 낀 마녀 : 키히히히히히. 별 거 아니란다. 키히히히히히히히! 피가 섞여서 그래. 혼이 썩거든. 키히히, 키히히히히히히! 우리는 요정이라서 아이를 안 낳아도 돼! 내 딸은 바로 나야! 키히히, 키히히히히히! 키히히……히……히히…… 하지만 나는 무능해서 실패했지! 실패했어, 실패했어! 아아, 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 왜 이런 모습이 된 거람! 되돌려 다오, 되돌려 다오, 원래 나로 되돌려 다오! 마인스터가 밉구나, 고 계집년이 미워! 마법사(유미나)의 직계는 뭘 해도 되는 거냐고!? 나는 실패했는데! 나는 속았는데! 아아, 그딴 남자를 안 만났더라면! 인간과 엮이지 않았더라면! 너 같은 아이를 낳지 않아도 됐을 텐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어머니"는 그 말까지 한 직후, 흠칫 놀라 베릴에게 사과했다. / 때가 낀 마녀 : ……실언을 했어……. 미안하구나. 미안하구나, 나의 베릴. 내 소중하고도 사랑스러운 아이. / 소년 시절 베릴 : 됐어, 다 알아 할머니. 진심이 아닌 거 알아. 그렇게 울면 별의 눈이 아깝지 않겠어? 그 눈만큼은 다른 누구보다 예쁜데. / 때가 낀 마녀 : 베릴……! 고맙구나, 고맙구나……! 너만이 내 편이란다……. 너만이 내가 사는 가치란다……. / 베릴 거트는 인간 사회를 피해 은둔한 "어머니"에게 많은 주술을 배웠다. 음습한 의식. 생물과 생물을 조합하는 마녀의 단지. 기본적으로 『생명을 재료로 삼는』 이 술식들이 베릴의 인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분명하다. 사냥감 추적. 모습의 은닉. 치사성 독. 업의 종양화. 고통의 증가. 불행 앞당기기. 베릴은 암살, 고문에 적합한 마술을 선호했으며, "어머니"는 베릴을 아끼는 것 없이 단련시켰다. / (시간 경과) 베릴 : 이제 더 배울 마술은 없어? 그래. 아쉬운걸, 어머니. (스릉) 베릴은 "어머니"의 눈을 짓이기고 숲을 떠났다. 그 후로는 자유롭게 살았다. 살인 전문 마술사로서 인생을 구가했다. 하지만 선을 넘는 바람에 뒷세계에서도 살기 힘들어졌다. 다음 보금자리를 찾아다던 그 시기에 칼데아 소장인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에게 스카웃되어 남극 칼데아 기지를 제3의 고향으로 삼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베릴 : 그거 잘 됐네. 농담 주고받는 건 좋아하지만, 것도 때랑 경우를 봐야지. 밖에선 쌈판이 났걸랑. 이 이문대도 마침내 빠질 때가 왔어. 제우스 님이 칼데아를 박살내든, 칼데아가 제우스 님을 죽이든, 그 후엔 공상수 쟁탈전이야. 그럼, 나도 슬슬 기합을 줘야지? 멍하니 있으면 살아남지 못 해. 카독처럼 죽는 건 사절이야. (중략) 코얀스카야 : 그런 축생한테는 흥미가 없답니다. 장사가 성립되질 않거든요. 당신이 어떤 사냥감을 찾으시는지는 안 물을게요. 부디 이 멸망해 가는 궁전에서 끝까지 즐기다 가시길. 저는 라스푸틴 신부한테 마지막 인사를─── / 베릴 : 에엥─? 그런 섭한 소리 말아주라─? 끝내주는 건수를 들고 왔걸랑? 댁, 범인류사에 속하지 않은 괴물을 원하지? 그럼 끝내주는 물품을 준비해 줄 수 있어. 예를 들어, 백지화조차 튕겨낸 이계상식. 별의 내해로 이어지는 공허한 길. / 베릴 : 지금도 살아있는 『알비온의 용』 같은 거 말이지? / 코얀스카야 : ───뭐라고? / 베릴 : 좋았어, 드디어 진심을 보였구만 빗치! 댁은 역시 나랑 똑같은 쓰레기야! 이거 참, "완벽한 신의 시대" 같은 건 있지. 나한텐 쬐까 많이 큰 화제걸랑. 더 주제에 맞는 얘길 하고 싶어서, 댁을 스카우트하러 온 거야. 난 댁을 비겁한 여우라곤 안 불러. 그 본성을 알고 있거덩? 코얀스카야. 내가 댁한테 걸맞는 사냥감을 마련해 줄게. 그 대신─── 날 이 이문대에서 내빼게 해 주지 않을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홈즈 : 하늘이 타는군……아니, 공상수 가지가 타는 건가……? ! 위험하네, 물러나게 마슈, (플레이어)! 불이야! 하늘에 뻗은 모든 가지에서, 공상수를 향해 불길이 뻗고 있네! / 키르슈타리아 : ! / 공상수가 불타고 있어……!? 어떻게 된 거야……!? / 키르슈타리아 : 말도 안 돼……!? 다 자란 공상수를 외부에서 태울 수는……! / ??? : 그래. 그래서 내부에서 태웠지. 다른 공상수를 뿌리부터 태우고, 그 산불을 가지를 통해 저기에다 나눠줬단 말씀. 공상수의 가지는 네트워크라고 했지? 그걸 이용한 바이러스다 이거야. / 키르슈, 뒤에……! / (휘익) (패앵) / 베릴 : 이게 생시냐!? 너 뒤통수에 눈깔이라도 달렸어, 보다임!? / 키르슈타리아 : 너야말로. 더 신중하게 행동할 줄 알았어, 베릴. 설령 나를 여기서 죽인다 해도, 칼데아 멤버들이 건재해. 서번트도 없는 네가 이 자리를 모면할 것 같지는 않은데. / 베릴 : 야야 뭐냐, 냉정하기까지 하네. 뭐야? 내가 널 뒤에서 푹찍하고 싶어하던 거, 알고 있었냐? / 키르슈타리아 : 아니. 그건 지금 알았어. 나도 솔직히 혼란스러워. 네가 배신할 이유가 없잖아. 왜 여기서 내 계획을 방해하지? 너도 신이 될 텐데, 베릴. 그렇게 되면 『이성의 신』에게서 풀려나잖아? / 베릴 : 아─……역시 모르는구나. 그렇겠지. 너는 모르겠지. 그보다 말야. 너, 왜 브리튼 이문대를 눈엣가시로 여겼어? 브리튼 이문대에는 온 적도 없지? 뭔 수로 『방치하면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었어? / 키르슈타리아 : ……네 세계를 고찰했기 때문이야. 『이성의 신』과는 다른 재해. 만약 브리튼에 이문대가 나타난다면, 그건 별을 길동무 삼아 멸망하는 『저주』일 거야. / 베릴 : 우와, 참말이래냐! 뭔 소린진 몰라도 거 좋은데! 역시 진짜배기 폭탄이구만 그 자식들! 그래야 올라탄 보람이 있지! 답례로 나도 알려줄게. 내가 왜 너네 이문대에 온 건지. 뭐, 거시기? 내가 요정들을 배신한 몸이잖냐? 솔직히 언제든 노려지는 몸이걸랑. 쬐까 『여기 있다』고 드높이 소리치면, 바로 천벌이 떨어질 만큼은 말이지? / 키르슈타리아 : ───! 마카리오스, 아델레! / 베릴 : 안다면 나야 편하지. ───그럼 이만, 작별이다 보다임. / 키르슈타리아 : 마슈, (플레이어)! 여기서 벗어나! / 저건……롱고미니아드의 빛……!? / 홈즈 : 제군, 긴급이탈하지! 아니, 하지만 저 열량으로는……! / 에우로페 : 여러분, 이쪽으로! 저라면 여러분만이라도 크라운으로 피난시킬 수 있습니다! / 홈즈 : (불가능하군, 늦겠어……! 방금 전투의 대미지도 있으니! 신비 에우로페의 가호는 아마 물리보호 및 중력조작. 그래서는 한참 부족해! 아니, 가령 공간전이로 올림포스 도시부까지 피난한들, 저 빛은 모든 걸 꿰뚫을 테지……!) / 키르슈타리아 : ───아니. 아직이야……! / 키르슈타리아 : 그렇게는 못 둬……! 이들의 여행을, 여기서 끝낼 수는……! / 베릴 : ───그러냐. 그럼 역시 네가 죽겠네. 이번엔 전신이 빈틈투성이걸랑? / (푹) / 키르슈타리아 : ───…………아. ──────, ………………. / 베릴 : 보다임. 네 패인은 너무 바빴단 거야. 브리튼을 한 번이라도 직접 봤다면, 나한테 맡긴다는 허술한 대책은 안 취했을걸. ……실은 있지. 이쪽 공상수를 태우기만 하고, 브리튼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그런 소리 들으면 죽이고 말지. 어쩔 수 없다고. "누구나 신이나 다름 없는 존재가 된다"니. 그건, 요컨대 아무도 못 죽이는 세계란 거잖냐? 그건 봐 주라, 사양할래. 시시해 빠졌잖아. 나는 쓰레기인 채로 살고 싶어. ───위대한 나, 그딴 건 되고 싶지도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 : 그쯤 해라. 공상수를 둘러싼 싸움은 칼데아의 승리로 끝났다. 이 이상, 아군끼리 무의미한 피를 흘릴 필요는 없지 않겠나? 베릴. 카이니스. / 코토미네 신부……! / 신부 : 러시아 설원 이래인가, 제군. 여태까지 림보가 결례를 범했나 보군. 같은 『이성의 신』의 사도로서 사죄하지. 림보도 악의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다. 그건 단지 존재하기만 해도 인심을 어지럽히는 성질이라 말이다. 너희에게 크게 집착하는 건 아니다. 누구를 상대로든 그러는 남자지. / 카이니스 : 개소리 마, 라스푸틴. 내가 언제부터 너네 편이었는데. 난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의 서번트야. 이 자식이 너네한테 반기를 든 이상, 『이성의 신』은 적이지. / 신부 : 그런가. 유감이로군. 그러면 너는 어떤가, 베릴 거트. 크립터의 리더, 키르슈타리아는 반역자임을 밝혔지. 하지만 너는 그 키르슈타리아를 모살했다. 우리의 동지라 보아도 되겠나? / 베릴 : 고럼, 물론이줴! 센 놈한테 붙는 게 인지상정! 난 인류의 미래 같은 거엔 흥미 없어. 내가 재밌으면 그만이야. 되살아난 것도 지구의 왕이 되기 위한 게 아냐. 얌전히 댁 지시를 따를게. ───이래주고 싶은데. 지금 『이성의 신』이 센 놈이 맞는지 의문이구만. 공상수 마젤란은 키르슈타리아 손에 이 모양 이 꼴. 브리튼 공상수(세이퍼트)의 내용물은 그 여자가 말라붙게 했어. 『이성의 신』이 강림할 그릇은 하나도 안 남았지. 그렇담───이보셔? 지금 이 별에서 제일 센 건 우리 이문대 임금님 아니겠냐? / (베릴은 『이성의 신』 편도 안 될 거라고……?) / 신부 : 과연. 철저하군. 타고난 엽견인 너다운 생각이다. 그러면 브리튼 이문대는 우리의 적이 된다, 그리 간주하면 되겠나, 베릴 거트. 너는 그쪽 왕의 사도인가 보군. 네 생각을 브리튼의 생각이라 판단하겠다만? / 베릴 : 오케이 오케이, 판단하셔. 대리인으로서 맘대로 행동하라고 들었걸랑. 애초에, 아까 그 롱고미니아드는 『이성의 신』용으로 임금님이 만들던 마술이지. 키르슈타리아가 뭘 하든, 결국 올림포스를 작살낼 작정이었다 이거야. / 에우로페 : …………. / 신부 : 알겠다. 『이성의 신』이 구한 자는 키르슈타리아 뿐. 그렇기에 키르슈타리아의 생존권은 『이성의 신』이 쥐었지만…… 너희의 목숨을 구한 건 키르슈타리아지. 『이성의 신』은 너희 목숨에 잠금을 걸지 않았다. 너는 자유다. 이 종말의 별에서 마음대로 살도록. / 신부 : ───물론. 『이성의 신』의 적으로서. / (베릴 흠칫) / 베릴 : ───! ─── 전이해, 코얀스카야! 지금 당장 날 브리튼으로 옮겨! 뭔진 몰라도 맹렬한 오한이 일었어! 여기 있으면 좆돼……! / 코얀스카야 : 어머, 언제 나와야 하나 구경 중이었는데, 정취도 없으시긴. 하지만 알겠어요. 위험을 감지하는 후각 하나는 대단하세요, 베릴 님. / 홈즈 : 코얀스카야……! 베릴 거트를 데리고 갈 셈인가……! / 코얀스카야 : 넹♡ 한 분당 1회 한정, 원하는 이문대로 보내드리는 게─── 저의 크립터 분들용 비즈니스거든요. 그럼 잠시 이별이랍니다, (플레이어), 칼데아 분들. 앞으로도 NFF 서비스를 애용해 주시길. ───여기서 살아남으시면 말이죠. (베릴, 코얀스카야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베릴 : 여어, 키르슈타리아!! 너도 소생했구나! 이야, 참 다행인걸! 내가 맨 먼저 소생한 줄 알았거덩! 거 『이성의 신』이라잖냐? 인류사를 부정하니 어쩌니 했지? 그런 두리뭉실한 소리에 응하는 건 나나 페페론치노, 데이빗 정도일 거 아니야? / 키르슈타리아 : 그렇지만도 않아. 나도 남들 만큼 욕심이 있어. "새로운 인류의 역사를 만드는 길". 아주 매력적인 제안이야. 거절하는 쪽이 제정신이 아니지. / 베릴 : 참말이냐, 본성을 깠구만, 보다임! 거, 가끔 가다 생뚱맞은 소릴 하는 놈이긴 했는데 말이야. 지금은 아주 참 좋은 미소를 짓는걸. 나도 진심으로 안심했어. "인류를 몰살하고 지구의 왕"이 되는 거잖냐. 착한 척하며 고뇌하기라도 했다간 손절을 칠지 말지 고민해야 했을 거야. / 키르슈타리아 : 음? 내 인상이 그렇게 많이 달라졌어? / 베릴 : 아니, 안 달라졌어, 그래서 기쁜 거야! 이건 즉 네가 원래부터 맛탱이 간 놈이었단 거잖아! / 키르슈타리아 : ……뭐, A팀 멤버들이 각자 다른 각도로 나를 오해하던 건 실감하긴 했는데…… / 베릴 : ? 시무룩해질 거 없어. 내가 보기엔 이런 네가 더 호감상이야. 그래서 난 뭘 하면 되냐, 보다임? 팀 리더는 너야. 나도 이제야 이해가 됐어. 비닉자(크립터)란 그런 뜻이었지? / 키르슈타리아 : 그렇구나. 너는 특이점 수복 미션 시에 긴급 사태에 대비해 선발된 인재였지. 뒷사정……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의 용도와 그 강제 발동법도 알고 있구나. 상정된 인류사의 일곱 중요 포인트. 언젠가 나타날 것으로 예견된 특이점. 거기서 사용될 인리보장의 결정타를. / 베릴 : ……나랑 마리스빌리만의 비밀이었을 텐데, 말하는 걸 보니 너도 아나 보다. 『이성의 신』이란 놈 짓인가. 괜한 수고나 들이게 하긴. 그래서 어쩔래? 알다시피 난 『탈주병을 처분』하기 위한 뒤처리꾼이야. 팀워크 유지를 위해 이 자리에서 남몰래 죽일래? / 키르슈타리아 : 아니, 그 냉혹함을 높이 평가할게. A팀 멤버들은 곧 전원 소생할 거야. 우리에게는 각자 『이문대』가 배정되어 있어. 『이성의 신』은 거기서 『공상수』 육성을 조건으로 우리에게 세계의 왕이 될 티켓을 주는데……. 너는 그 티켓을 포기해 줘. 어차피 부도 수표니까 아까울 건 없잖아? 하지만 그걸 티 내지는 마. 어디까지나 비밀리에 그러고, 남들 보기에는 노력하는 시늉을 해 줘. / 베릴 : 아니 잠깐, 『이성의 신』까지 배신하라고? 그 이전에 세계의 왕이 될 티켓을 포기하라니 너 대체, / 키르슈타리아 : 네 담당은 브리튼 섬이야. 내가 미리 정해 놨어. 고향이니 딱 좋지? / 베릴 : 안 좋은 거 아니냐, 이러는 거? 마리스빌리도 이 지경으로 일방적이진 않았는데? / 키르슈타리아 : 그래……. 하지만 여기까지 말한 이상 없던 얘기로 돌릴 수는 없어. 거절하겠다면 여기서 죽어 줘야겠는데…… / 베릴 : 너무한 거 아니냐? 할 수밖에 없단 뜻이잖아? / 키르슈타리아 : 고마워. 흔쾌히 승낙해 주니 기뻐, 베릴. 너에게만 부탁할 수 있는 건이었거든. 브리튼이 어떤 이문대가 되어 있는진 불명이지만 거긴 마술세계에서 중요한 땅이야. 브리튼 섬에서 적출된 것에 이성의 신이 깃들면 어떻게 될지 예측조차 불가능해. 이 이문대만큼은 다 자라기 전에 절제하고 싶어. 방식은 네게 맡기겠는데, 쉽게 말해서─── / 베릴 : 하던 대로 힘 빼며 하란 거지? 오케이, 알겠어. 뭐, 원래부터 『지구의 왕 경쟁』에는 흥미가 없었걸랑, 이게 더 재밌겠네! 하지만 이건 거래야. 보상을 잊지 마라, 보다임. 네가 『지구의 왕』이 된 후에 신나게 떵떵거리며 살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베릴 : 허, 진짜 아무것도 없구만! 아니, 환수나 요정 같은 흉흉한 것들은 그럭저럭 돌아다니는데…… 이게 『새로운 인류사』의 위협이 되긴 해? 보다임의 예측도 믿을 게 못…… ……아니. 그 얼굴, 확신에 차 있었지. 그 자식, 내가 모르는 데서 런던이 불길한 건수란 걸 알아내기라도 했나. 아무렴 어때, 일하기만 편해진 거잖아! 누구 방해도 안 받고 『공상수』를 처리할 수 있겠어. 자, 그걸 위해서 서번트 소환을 해 보실까. 고맙다, 마리스빌리. 크립터한텐 각자 1기 몫 소환 보증이 있지.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 같은 위험한 걸 새겨졌으니 그쯤은 득을 봐야지 않겠어. 문제는 어떤 서번트를 소환하느냐인데…… 뭐, 이거야 이미 정했지. 원하는 조건은 딱 하나. 기왕 소환하는 거, 세계를 부술 놈이 좋지. (소환) / 서번트 : 서번트 룰러. 요정비 모르간, 소환에 응해 현계했다. 거기 말단 마녀의 후예여. 네가 내 소환자(마스터)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브리튼 섬 이문대에 파견된 나는 드넓은 황야, 우뚝 선 공상수와 대면했어. 나라라곤 어디에도 없더라. 브리튼 섬의 "이문(가능성)"은 철두철미하게 끝장나 있었지. 이 역사는 한참 전에 망한 상태였어. 보다임의 걱정은 기우로 그친 거야. 근데 뭐, 나도 그게 따분한 건 사실이거든. 그래서 크립터로서 서번트 한 기라도 소환해 보기로 한 거야. / 서번트 : 서번트 룰러. 요정비 모르간, 소환에 응해 현계했다. 거기 말단 마녀의 후예여. 네가 내 소환자(마스터)인가. / 베릴 : ──────. 첫인상? 당연히 바닥을 쳤지. 한 눈에 내 배경을 간파했잖아. 그런데 모르간. 요정비 모르간이라잖냐! 아서 왕을 저주한 여자. 카멜롯을 떨군 파멸의 마녀. 심심풀이론 딱이지. 이 녀석을 데리고 다른 이문대에 장난 치러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 베릴 : 그래, 내가 네 마스터야! 잘 부탁한다, 모르간! 같이 즐겨 보자! / 뭐든 간에 살육이 가능하다면 불만은 없지. 나는 모르간을 반기며 신뢰하고서 일단 하룻밤 푹 잔 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베릴 : ───하? 황야에 드러누워 자던 내가 토가 나올 만큼 호화로운 침대에서 자고 있단 사실을 깨달았어. / 모르간 : 요정국에 온 것을 환영한다, 베릴 거트. 어젯밤엔 잘 잤나? 공상수는 이미 마르게 했다. 『이성의 신』의 의중 따위는 내 알 바가 아니지. / 베릴 : 댁 뭔 소릴…… 으어, 공상수가 진짜로 말라붙었잖아!? 너 뭔 짓이야!? / 모르간 : 저건 이미 불필요하다. 이 브리튼은 이문대에서 벗어났다. 나도 이미 서번트에서 벗어났다만─── 베릴 거트. 너를 내 남편으로서 환영하마. 어디까지나 체면상으로 그렇다만. 그게 피차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거다. / 베릴 : 아니, 뭔 뜻이래니? / 『하룻밤이 지나니 황야였던 섬에 문명과 나라가 생겨 있었다』 이런 건 보다임한테 보고할 수가 없지. 나는 순순히 모르간의 남편 자리를 받아들였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베릴 : 그 후론 뭐, 격동의 반 년이었어. 요정기사 트리스탄…… 바반 시한테 범인류사 얘길 해 주니 쫄래쫄래 앵기더라. 이게 제법 귀엽지 뭐냐.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깥 세계』 얘길 해 달래. 특히 패션 얘길 마음에 들어 했지. 최신 디자인 신발 얘기가 좋았나 봐. 내 생각으론 걘 이 요정국 어디서도 좋아할 만한 보금자리가 없었을 거야. 그리고 또, 영 재미없던 환락가인 뉴 달링턴에 국립살육극장을 지어 생각나는 대로 쇼를 개최했어. 원래부터 밉상이던 바반 시에 대한 반감은 뭐, 내가 온 후로 폭발 직전까지 갔지. / 베릴 : 아─…… 그래. 혹시 그런 거였나? / 얼마 후, 내 나름대로 고찰해서 사태를 파악했어. 나는 범인류사의 모르간을 소환했지만, 다음 날 아침, 거기에 있던 건 이문대 모르간이었지. 브리튼에 모르간이 둘 있을 리 없어. 걘 원래부터 한 기야. 답은 심플해. 걘 특정 타이밍에서 이문대 모르간으로 변신한 거야. / 모르간 : 그렇다. 네게 소환된 『나』는 브리튼 이문대의 말로를 직면했다. 이문대라는 가능성에서조차 2000년 전에 멸망한 브리튼─── 그런 사실은 결코 용납해선 안 된다. 나는 그 즉시 이문대의 역사와 나를 소환한 칼데아 술식을 통해─── 레이시프트를 해명하고, 실행했다. / 베릴 : 역시 그렇구만! 이야, 괴물 중의 괴물, 천재 중의 천재인걸! 넌 레이시프트로 자길 과거로 보내서 역사를 새로 만든 거야! 소환된 후로 몇 시간만에 상황을 파악하고 방법을 찾아, 고안해, 실행으로 옮겼지! 그래서, 이게 이유야? 급하게 진행한 이유는 내가 "원래 이문대"를 정확하게 알면 성립이 안 돼서 그래? / 모르간 : ……그래. 네 의식이 정지한 틈을 타 과거를 개변할 필요가 있었다. 레이시프트로 보낼 수 있는 건 정보 뿐. 실체가 있는 인간을 관(코핀)에서 정보체…… 의사영자화시켜 『특이점』으로 전송하는 이론. 『특이점』이 정상적인 시공간이 아니기에 가능한 완성도 높은 마술이론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니나 『왜곡』의 수정. 특이점 범위에서만 앞뒤를 맞추는 시스템이지. 과거 개변은 불가능. 레이시프트는 시간여행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이문대에는 『내』가 있었다. 요정력 4000년. 아발론에서 파견한 낙원의 요정이. / 베릴 : ……네 『정보』를 보냈다 이거지. 서번트는 경계기록대…… 쉽게 말해서 정보야. 물론 레이시프트 지점이 『특이점』이 아닌 이상 서번트라도 순식간에 사라져. 하지만─── 정보의 수신자…… 메일을 받을 수 있는 계정이 있다면 경우가 다르지. 범인류사에선 아서 왕에게 패배하여 브리튼 섬의 지배권을 잃은 마녀. 정상적인 역사에선 브리튼 섬을 얻지 못 하고 섬 자체에게 부정당한 왕비 모르간. 『소환된 모르간』은 그 기억과 정보를 『이문대에서 탄생한 모르간』한테 맡긴 거 맞지? / 모르간 : 그렇다. 레이시프트를 행한 경과, 네가 소환한 『범인류사 모르간』은 소멸했다. 허나 그 결사의 각오를 대가로 『이문대 모르간』은 자신의 운명을 알았지. 원래 요정력…… 『1회차』 요정력은 낙원의 요정이 살해당하여 멸망했다. 12000년째 『대재해』에 의해 주요 요정들이 모두 죽었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범인류사 쪽 『나(모르간)』 덕분에 파악한 나는 요정들의 마수에서 살아남았다. …………그리고 파멸의 역사를 바꾸어 공상수를 말려 죽였지. 공상수가 말라 죽으면 이문대도 사라지지만, 이건 반대로 기회이기도 하다. 그 후의 『세계』를 유지할 자가 있다면 이는 공상이 아닌 현실이 된다. 그게 지금 네가 있는 이 세계. 요정력에서 여왕력으로 바뀐 세계다. 내가 만들어 낸 내 소유물. 다시는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을─── 요정국 브리튼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나 참, 무시무시한 여자구만. 내가 자는 틈에 레이시프트를 통해 자기 『의지』만 과거로 보내고 죽다니. 그 후에 의지를 인계한 『이문대 모르간』은 공상수를 말려 죽이고 자기만의 역사를 만들었잖아. 생각만으로도 소름이 돋는데, 아마 난 그 시점에서 한 번 사라졌겠지. 『공상수가 건재하던 2017년 브리튼』을 봤으니 말이야. 나는 그 날 밤에 죽었고, 그 다음 날 아침에 모르간 손으로 마련된 『똑같은 놈』이라 이거야. / 모르간 : 불만스럽나? / 베릴 : 아니, 없어! 남의 사정 때문에 소생하는 건 이게 두 번째걸랑, 끄떡없지! 하지만 지금부터는 사정이 달라. 공상수가 없는 이상, 여왕력은 이미 확정됐어. 앞뒤 맞추기로 죽은 놈을 소생시키는 건 불가능해졌고, 머잖아 찾아올 방문자를 어떻게 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칼데아 놈들은 가차없이 네 브리튼을 유린할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베릴 : 오잉? 뭐야 갑자기 쎄쎄쎄 하네. 내가 그렇게 미워? 이거 슬픈데. 난 모르간 폐하한테 처음으로 생긴 남친, 장차 브리튼 왕이 될 몸인데 말이야! / 요정기사 트리스탄 : 맞아, 베릴! 빨리 어머님이랑 결혼해, 결혼! 브리튼에서 가장 높은 요정(여왕)이 인간이랑 맺어진다니, 아주 끝내줘! 그리고 그 후엔 나랑 결혼할 거지? 인간은 마음에 든 상대라면 몇 명이든지 결혼한다며? / 베릴 : 물론이지, 레이디 스피넬. 하지만 시간을 좀 두자. 아무리 열렬해도 남의 손에 넘어간 순간 아무래도 좋아지는─── 그런 경우가 연애에선 일상다반사걸랑. 너도 그럴 가능성이 있잖아. 여왕 폐하의 남편이 된 날 보고 열기가 팍 식을 수도 있어. 그러니까 결혼할진 신중히 정하자. 운명의 상대란 생각보다 가까운 데 있는 법이다? / 요정기사 트리스탄 : 핫, 그런 걱정을 왜 해! 난 너한테 푹 빠졌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베릴 : 맞어, 그래서 말인데! 갬블 한 판 땡겨 보자! 비밀을 털어놓을게. 모르간의 마스터는 나야. 아아, 마스터가 뭔지 모르나. 대충 거, 모르간의 남편 비슷한 거야. 날 죽이면 모르간군과 모르간의 힘이 반토막 나. 『예언의 아이』라면 지금 날 놓쳐선 안 되지. 아까도 말했다시피, 우리 둘이 덤벼도 너 하나를 못 이겨. 여기까지 판을 깔아 놓은 몸으로선 슬픈데, 싸우면 다 수포로 돌아가지. 발목 잡는 놈이 없을 경우에나 그렇단 거지만서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우드워스 : 흥, 내 말이 그렇다. 명쾌한 답도 안 나오는 회의에 시간을 버리게 하긴. 아첨꾼들도 늘어났더군. 해가 갈수록 폐하를 알현하는 시간이 갑갑해지고 있다. 아니, 그건 됐다 치마. 문제는 다른 씨족들이다! 직접 참석한 씨족장이 나와 스프리건 뿐이라니! 반역자 노크나레아, 겁쟁이 무리안! 잠적한 채 나올 생각이 없는 에인셀! 제 잇속만 챙기는 데 급급하여 요정국의 미래를 외면하고 있어! 성한 씨족장이 나와 오로라밖에 없단 말인가! / 송곳니의 씨족 : 그렇습니다. 우드워스 님이야말로 요정국의 안녕을 바라는 참된 충신. 부디 한시라도 빨리 여왕 폐하와 혼인을 성사하십사…… / 우드워스 : 으, 음. 그렇지. 요정국 왕위는 강자에게 어울리는 법. 그렇건만, 베릴 거트 놈……! / (빠드득) / 우드워스 : 내가 차근차근 기반을 다지는 틈을 타 자못 당연하단 것처럼 폐하의 손을 잡다니……! 『이방의 마술사』라 하던데, 왜 내가 고작 인간 한 마리에게 추월당한단 말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무리안 : …………. 솔직히 낙담은 했어요. 여왕 폐하는 위대한 통치자긴 해요. 하지만 과하게 냉혹하시죠. 한 해마다 내는 존재세 뿐만이 아니에요. 인간들의 대우, 씨족 요정 외 요정의 박해, 『재해』 대처, 표류물 독점, 인간 문명을 모방만 하는 데 그치는 악법. 요 백 년 동안 일로 따지면 달링턴 전이와 그 후의 국립살육극장 건설. 원래부터 거역하는 자에게는 가차없는 분이셨는데, 트리스탄을 후계자로 임명하신 후로는 많이 지나치세요. - 페이트 그랝드 오더의 내용

*28 ??? : 그럼 우리 쪽에서 받아 줄게. 딱한 난민은 인정머리 있게 보호해 줘야지. 이봐, 안 그러냐, 레이디 스피넬? 뉴 달링턴은 그런 동네잖아. / 요정기사 트리스탄 : ! 응, 맞아, 레드 베릴! 너 이런 시시해 빠진 얘길 듣고 있었어!? / 베릴 : 그럼 못 쓰지, 입담이 험하잖아, 아가씨. 시시해 빠졌을 리가 있나. 평소엔 다투는 씨족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브리튼의 미래를 걱정하잖냐? 이렇게 재미진 방송이 또 어딨어. 뭐, 요정국에 다른 채널은 없지만! / 스프리건 : ……실례합니다, 여러분. 제가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오로라 님. 솔즈베리로 피난할 난민 수용에 관해 긴히 상의하고자 합니다. 국립살육극장(뉴 달링턴)행보단 낫지요. 요정국 문제는 요정국 씨족끼리 해결을 봅시다. / 우드워스 : 옥스포드도 수용하겠다. 흙의 씨족의 규율을 어긴 "야금술"은 마음에 안 들지만 가만히 죽게 두는 건 도리에 반한다. / 무리안 : 글로스터는 중립주의를 고수할게요. 난민 말고도 씨족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은 요정은 누구든 받아들일게요. / 베릴 : 오잉? 뭐야 갑자기 쎄쎄쎄 하네. 내가 그렇게 미워? 이거 슬픈데. 난 모르간 폐하한테 처음으로 생긴 남친, 장차 브리튼 왕이 될 몸인데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요정기사 트리스탄 : 아, 그렇구나. 광장에 갔나. 오늘은 거기서 잡은 인간들로 쇼하는 날이었지. 인간끼리 싸우게 해서 이긴 쪽을 살려 주는……노예검사인가 하는 거였나? 처음엔 번거롭게 왜 하나 싶었는데 꽤 재밌단 말이지! 특히 마지막 순간! 챔피언이 되면 자유를 준다니! 인간은 왜 그렇게 재밌을까! 그럴 리가 있냐고, 병신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마슈 : 제 얘기를 당신에게 했다는 요정 분은 어떻게 되셨나요. ───알려 주세요. 윙키 씨께선 어디 계시나요. / 베릴 : ───그건 못 알려 주겠는데. 거 말이다, 죽은 놈이 어디 가는진 나도 모르는 데다 흥미도 없걸랑?

*31 마슈 : ……보가드 씨를 살리는 대가로 당신들을 봐 달라는 뜻이군요. 저 보고 둘 중 하나를 택하란 거죠? / 베릴 : 아닌데? 그런 양자택일을 왜 해? / (뚝) / 보가드를 공중에 묶어 두던 현이 끊겼어. 베릴 거트는 그 말대로 소녀를 잘 알고 있었지. 이러면 망설이지 않고 보가드를 구하러 뛰어들 거란 걸 이해하고 있었어. / 마슈 : 보가드 씨……! / (마슈 뛰어듬) / 베릴 : 거 봐라? 내용물이 어떻든 반응은 똑같지. 기억이 있든 말든 나한텐 아무래도 좋은 문제란 말씀. / 베릴 거트가 박장대소했어. 소녀의 필사적인 구조 행위를 신나게 웃은 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우드워스 : 후우우우…… 후우우우욱───! 주, 죽을 줄 알고, 죽을 줄 알고……! 내가 누구인 줄, 아느냐……! 배열대공 라이넥의 "다음 대(아들)"! 『모스 전쟁』에서 모스의 왕을 쓰러트린 용사……! 모르간 폐하와 함께 제일 오랫동안 브리튼을 수호한, 씨족의 자랑이란 말이다……! 그런 내가, 내가─── 그깟, 시답잖은 전투로───! (촤악) / 우드워스 : 으아, 아아아아아악……! 상처가, 상처가 아물지 않아……! 비열한 퍼시벌 놈 때문에……! 아니, 원흉은 그 요정이지! 그 계집의 창이 왜 내게 닿은 거지……? 가능성이 있다면…… / 우드워스 : 그 뿐만이 아니야……. 레드래 빗……, 오로라의 호위…… 그 놈이 원탁군에 있단 건 즉─── / 오로라 : 너는 더 보답받아야 해, 우드워스. 가까이서 섬기는 너라면 잘 알지? 모르간 폐하께선 이 200년 동안 변하셨어. 요정기사 등용부터 시작해서 씨족도 불분명한 근본 없는 요정을 양녀로 삼으셨고, 심지어 밖에서 온 인간을 반려로 택하셨잖아. 나는 여왕 폐하의 반려에 걸맞는 이가 너밖에 없을 거라 여겼는데…… ……이래서야 폐하께 양보한 내가 비참해지는걸……. / 우드워스 : 오로라…… 그게 사실이야? 너는 나를…… 그게, 나를 싫어하는 줄로만…… / 오로라 : 어머. 너를 싫어할 필요가 어디에 있겠니? 브리튼의 궁지를 수도 없이 구한 용사. 여섯 씨족 중에서 원초의 피에 가장 가까운 요정. 그런 너를 따르지 않을 이는 없어. 하지만─── 너는 여왕 폐하께 충성을 맹세한 몸. 나 같은 요정(여자)이 가까이 있으면 폐하와 네 관계에 흠이 생겨……. 그래도…… 늘 생각한 게 있어. 진정한 의미로 브리튼을 지켜 온 건 너야. 에인셀의 예언은 헛말이라도 한 걸 거야. 브리튼 왕은 여왕 폐하도 아니거니와 『예언의 아이』도 아니야. ───우드워스. 바로 네가 우리의 왕에 걸맞아─── / 우드워스 : 아니, 아니야……! 오로라만큼은 그럴 리가……! 레드래 빗이 독단으로 배신한 거야, 그러고 보니 전부터 통 이해가 안 되는 놈이었지! ……그래. 솔즈베리…… 오로라라면 나를 숨겨 줄 거야……. 내가 진 이상, 옥스포드는 점거됐겠지만…… 상처를 치료한 후에 옥스포드로 돌아가 원탁군을 모두 없애 버리겠어! 나는 『송곳니의 씨족장』, 브리튼 최강의 전사 우드워스! 요정기사 따윈 필요 없어. 놈들을 몰살하면 모르간 폐하께서도 생각을 바꾸실 터! 그럴 거야! / (저벅저벅) / 베릴 : 그게 무슨 헛된 희망이냐, 우드워스. 이만한 참패를 겪어 놓고 무슨 낯짝으로 여자 꽁무니로 돌아가려고? / 우드워스 : 베릴 거트……! 네놈, 왜 이런 곳에…… 나를, 나를 비웃으러 온 거냐……! / 베릴 : 아니거덩, 그렇게 할 거 없는 놈 아니다! 너, 몸은 좋은데 머리는 끝까지 후달리는구만! 그래서 모르간이 널 버린 거야. 슬슬 네 이용가치 떨어진 거 느껴지지 않냐? / 우드워스 : ───무슨, 무슨 망발이냐, 네놈. ……아니, 됐다. 그만 됐어. 아무 말도 마라. 아무 말도 마! 아니야! 폐하께선, 결코……! / 베릴 : 거 말이야. 퍼시벌이 네 본진을 뒤에서 친 이유라곤 하나밖에 없지 않겠냐? / 베릴 : 지원군 같은 건 처음부터 없었어. 말도 제대로 안 듣질 않나, 딴 여자한테 홀리질 않나, 그런 똥개는 방해만 되지. 너 구제당한 거야, 원탁군을 상대하는 김에. / 우드워스 : 멈춰─── 멈춰─── 폐하─── 폐하께서 나를─── 나를─── 으으…… 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베릴 : 지금이야. 해, 트리스탄. / 요정기사 트리스탄 : 맡겨만 둬, 가져간다────! / (휘리리릭) (파앙) / 우드워스 : 아─── 아악─── 아아, 아, 아─── 아───………… 아………… / (털썩) / 베릴 : 좋아 해냈어───! 대성공이야, 레이디 스피넬! 역시 너 마녀가 될 재능이 있어! 우리 할매 주술을 이렇게 잘 다룰 줄이야! / 요정기사 트리스탄 : 그, 그래? ……기쁘긴 한데 착잡한걸……. 방금 그거 감촉이 어째 무지 기분 나빴거든……. 나 이 "마술"은 더 쓰기 싫은데……. / 베릴 : 안심해, 더 안 쓸 거거든! 그건 살면서 한 번밖에 못 쓰는 비술이야! (쓴 녀석의 혼이 썩거든. 쓸 거면 남 시키는 게 제일이지) 자, 그걸 나 줘, 공주님. 펄떡거리는 게 징그럽지? 네 가련한 손가락이 오래 들고 있을 게 못 돼. / 요정기사 트리스탄 : ……알았어. 이 감촉은 마음에 들지만, 받아. 그런데 그게 뭐야? 우드워스의 간이라도 돼? / 베릴 : 아아, 뭐, 비슷한 거야. 범인류사 마녀한텐 『동물로 변한다』는 게 있걸랑? 이건 조건이 몇 개 필요해서 바로바로 쓸 수 없는 마술인데─── 뭐든 간에 지름길은 있지. 바로 이렇게. / (꿀꺽) / 베릴 : 되고 싶은 생물의 요소를 모아 먹는 거지. 좀 빡세긴 한데, 이게 제일 빨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이 사람들은 대체……!? / 아르토리아 : ! 이 사람들, 몸이 썩었어……! 달링턴의 좀비야! 100년 전 달링턴을 덮친 『재해』. 부활한 시체들……! 그렇구나, 여긴 인간들의 묘지였어……! / 마슈 : ───공격하는 이상은 싸울 수밖에 없겠어요! 전투를 최소화하며 상층으로 가는 길을 확보할게요! / 베릴 : 뭐야, 손 안 댈 거냐. 아쉽구만. 기껏 관찰실 문을 열어서 모스 인간들을 풀어 줬더니만. / 모스 인간이라고……? / 베릴 : 뭐냐, 인사도 안 해? 쌀쌀맞구만, 후배야. 뉴 달링턴 영주실에서 바쁘게 달려왔더니만. 그래, 얘넨 보다시피 인간이야. 아까 좀비라 그랬는데, 좀비 아니다. 브리튼에 좀비는 하나만 남았어. 얘넨 내 반 년에 걸친 연구 성과야. 모스의 저주가 인간에게 옮으면 어떻게 되느냐. 결과는 보다시피 이래. 산 채로 죽었고 죽은 채로 살아 있지. 사는 게 괴로워서 가까이 있는 녀석한테 도움을 청하는 것밖에 못 하지만…… 『선물로 남기기』엔 제법 괜찮지. 원래 요정만 해치는 모스독이 요정과 인간 모두한테 통하잖냐? / (싸웠으면…… 우리도……) / 베릴 : 근데 거, 페페론치노까지 와 있을 줄이야. 마슈까진 예정대로였는데. 굳이 보다임의 원수를 갚으러 후미진 브리튼까지 오다니 원. 네가 그런 인간이던가? 굳이 따지면 나랑 같은 족속 아니야? / 페페론 백작 : 그래. 너는 뒤처리꾼. 나는 암살자. 처음부터 "좋은 사람"이 아니지. 그래서 선악이랑 무관하게 이해득실을 안 따지고 죽이러 왔어. 인간 말종이잖니. 화났으니 죽인다, 이유는 이거면 충분하지 않겠니? / 베릴 : 오호라, 지당하구만! 감정 우선, 대화는 불가능하다 이거지! (쿠르르) / 이 진동은 설마─── / 베릴 : 그래, 보다시피 케케묵은 묘지 아니냐, 리폼 좀 할라고! 실험을 하도 신나게 했다 보니 모르간한테 들키기 전에 증거인멸하는 거지! 말을 안 해도 됐는데, A팀 동료로서 이쯤은 해 줘야지? 여기 계속 있으면 생매장당할 거다, 페페론치노, 마슈. (플레이어)는 몰라도 너희라면 탈출할 가능성이 있을걸. (베릴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페페론 백작 : ! 돌아가렴! 계단으로 돌아가! / (밀침) (폐문) / 페페 씨!? / 페페론 백작 : ───휴. 위험해라, 간신히 안 늦었네. 다들, 걷어찼는데 다친 덴 없니? 없다고? 다행이네. 롱다리라 미안해♡ / 페페론 백작, 무슨 일이야!? / 페페론 백작 : 으음─, 독가스? 같은 게? 뿌려져 있더라고. 가스 분출을 막을 테니 좀 기다려 줘. 괜찮아. 나는 수험도로 단련해서 업에 내성이 있거든. 몇 인분까진 버틸 수 있어. / 마슈 : 업이요……? 저기, 그게 무슨─── / 페페론 백작 : 으음─, 대충 3분이면 되나. 피로가 덜 쌓였으면 더 빠르게 할 텐데. (플레이어), 마슈. 그때까지 나를 믿고 기다려 주겠니? / ……3분, 맞지? / 페페론 백작 : 맞아. 그럼 후딱 처리하고 올게. 오랜만에 전력을 발휘해 봐야지. 후후. 막 신이 나는걸─! / 3분 지났어. 열게……! / (끼이이익) / (피) / 페페론 백작 : 어머, 벌써 3분 됐어? 순식간에 갔구나. / 페페론 백작 : 보다시피 청정해졌어. 자, 무너지기 전에 지상으로 나가자. / 마슈 : 역시 대단하세요, 페페 씨. 그런데…… 무슨 독가스였나요? 약 40m 위에 있긴 해도 천창도 달렸는데요. 공기보다 무거운 기체였나요? / 페페론 백작 : 뭐, 그런 셈이란다. 묘지 지하잖니, 여러모로 고여 있었나 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마슈 : 마스터! 전방에 강한 마력반응…… 적성 개체예요. / 베릴 : 어어 야, 어떻게 몸 성히 도착했냐!?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한둘 쯤은 줄어서 와야지!? 특히 (플레이어)─── 그 낯짝 뭐냐, 나 실망했다! 그러고도 인리를 지키는 정의의 마스터냐!? / ? 베릴은 뭔 소릴─── / 페페론 백작 : 저런 족속은 상대해 봤자 시간 낭비야. ……마음 같아선 내가 끝장을 내고 싶지만…… (플레이어), 마슈, 아르토리아. 쟤 좀 날려 줄래? 재기불능급으로 세게. 다시는 악행을 못 벌일 만큼. / 마슈 : 네……! 시간이 없으니 방해하시겠다면 실력으로 돌파하겠어요! / 베릴 : ───아아 그러냐. 게임이 별로였나 보다. 그럼 하는 수 없지. 나도 비장의 수를 꺼낼 수밖에 없나. / (마슈 돌격) (태앵) / 마슈의 돌격을 튕겨 냈어……!? / 아르토리아 : 이 마력의 색은……! 다들 물러나! 저 녀석, 저 녀석은─── / 베릴 : ───아아. ───하아아아아…… ……미안하다. 나도 이런 꼬라질 보이긴 싫은데……. 슬슬 마슈랑 단 둘이 있고 싶거든. 딴 놈들은 여기서 퇴장해 주라. / 아르토리아 : 우드워스……! 저건 『송곳니의 씨족』, 우드워스의 영기야! / (변신) / (배틀) / (변신 해제) / 베릴 : 왜 그래, 벌써 지쳤어? 그럼 안 되지. 난 이제야 몸 풀었는데. 기껏 우드워스의 영기를 베꼈으니 격하게 가 보자고, 격하게. / 마슈 : 그 모습은 우드워스 건가요!? 라이넥 씨가 아니라요!? / 라이넥? / 마슈 : 토넬리코 씨의 동료 중에 그런 분이 계셨어요! 아니, 출력은 비교도 안 되지만요……! / 아르토리아 : 아무튼 간에 저 사람이 아령의 영기를 보유한 건 사실이야……! 지금 우리 손엔 배열대공의 외피를 뚫을 무기가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베릴 : 후우─── 후우, 후우우우─── 이거, 『예언의 아이』는 똑똑한걸. 저항해도 소용없는 걸 아네. 자기 운명쯤은 잘 알아야지. "여기서 죽을 수밖에 없다"는 걸. 안 그러냐, 페페론치노! 뒤에서 노리는 거 다 안다! / (푸욱) / 페페 씨……! / 베릴 : 자, 한 명 탈락! 잘 가라, 페페론치노! 뭐, 너쯤은 얼마든지 죽일 수 있었다만! 여태까진 동업자다 보니 봐 주고─── 엉? / (꾸드드드득) / 베릴 : 으, 으웨에에에에엑…………! 속이 메스꺼워, 메스꺼워어어어어……! 뭘 한 거냐, 이 새끼, 이거, 이건───! / 페페론 백작 : 뭐긴, 알 거 아니야? 네가 남들 가지고 실컷 실험한 그거야, 그거. 500인분을 한꺼번에 가지고 있다가 그걸 너한테 준 거지. / 베릴 : 뭐─── 이 새끼, 그 꼬라지 뭐야. 보아하니 진작부터───! / 페페론 백작 : 맞아! 나 진작부터 죽기 직전이었단다! "죽인 상대한테 전이하는 저주"! 네가 고안한 엿같은 저주, 맛있게 먹었니! / 베릴 : 끄─── 꾸으윽, 우웨에에에에에엑…………! / 페페론 백작 : ! 돌아가렴! 계단으로 돌아가! / (밀침) (폐문) / 페페론 백작 : ……200…… 300…… 어머, 세지도 못 하겠네. 지하에서 고통받던 인간을 다 여기다 모았나 봐. 베릴이 익힌 건 식물학. 마녀의 약물, 마술에 해박한 건 알고 있었는데…… 이만한 저주를 남용할 수 있을 줄이야. 영국 마녀는 진짜 흉흉한걸……. 이걸 피해 출구로 나가는 건 힘들겠다. 접근하면 도움을 청하고자 잡으려 들고, 접촉하면 독이 옮으며, 죽여도 저주를 받지. 아니, 마슈한텐 독이 안 통하니 효과가 없겠지만…… 핵심은 바로 이 점에 있지. "무고하고 저항하지 않는 인간을 죽이게 만드는 것". 그냥 장난 치려는 거겠지만, 이러는 게 가장 쓰라리지. 마슈랑 (플레이어)한테는. 그렇다면…… / 페페론치노 : 인간 말종이라도 선배지. 이건 너희한테 못 맡기겠는걸? (참살) / 페페론치노 : ───다 잡았네. 이제 환술, 환술 써야지……. 이 애들은 구석으로 치우고, 낭자한 건 숨기자……. 어머나, 나도 큰일 났네! 옷이랑 화장 다 망쳤어잉─! 그렇겠지. 한 명 죽일 때마다 한 명 몫을 짊어지잖아. 내장 엉망진창, 피부 얼얼. 에스테로 해결될 수준을 넘어 버렸네♡ 멀썽한 인간이라면 여기서 퇴장하겠지만…… 얘들아, 미안하구나. 좀 이따가 마중 나와 주겠니? 못다 한 것 정돈 해결해 두고 싶거든. / 베릴 : 끄─── 꾸으윽, 우웨에에에에에엑…………! 이 개같은, 『송곳니의 씨족장』은 개뿔이……! 모스의 저주가 통하잖아……! / 페페론치노 : 통하지, 팍팍 통하지! 내 저주 반사도 믹스해 놨거드은! / 베릴 : 저주 반사라고!? 너 이 새끼, 생긴거랑 달리 기집애 같은 거나 쓰긴! / (페페 폭소) / 페페론치노 : 아, 아퍼……! 베릴 너, 그만 좀 웃겨! 배 진짜 아프단 말이야! / 마슈 : 페페 씨! 웃지만 마시고 치료, 치료를───! / 페페론치노 : 고마워! 그치만 필요 없어! 그보단─── (플레이어)! / ………해치우자, 마슈! / 마슈 : ───네! 적 개체, 호칭 블랙울프─── 전격으로 격퇴할게요! / (배틀) / 베릴 : 하아, 아아아, 끄아아아아…………! 엿을, 처먹였겠다, 개같은……! 대단한 놈이구만, 페페론치노! 그래, 알았어, 내가 큰 실수했다, 패배를 인정하고, 꽁무니 빼 줄게……! (베릴 도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아르토리아 : ……벽에서 벽으로 점프하며 천창까지…… 우리는 못 쫓아가겠어……. 아니, 그보단…… / 페페론치노 : ………………. / 페페 씨! / 마슈 : 페페 씨! / 페페론치노 : 아, 내가 잤니!? 아이 참, 귀중한 전투(씬)를 놓쳤네! 그래도…… 잘 해냈나 보구나. 표정을 보면 알아. 둘 다, 울 것 같지만. 그럼 못 써, 이겼으면 웃으며 하이파이브해. 좋은 무드가 빛바래잖니. / 마슈 : 그래도─── 그래도! 페페 씨, 페페 씨께서, 홀로─── 홀로─── 저희를 구해 주신 것도, 몰랐어요───! / 페페론치노 : 어머─, 무슨 소리니─? 나는 베릴한테 기습을 걸려다 실패로 끝난 남잔데? 그러니 이건 당연한 결과야. 내가 한 짓의 책임은 역시 직접 져야지 않겠니? / (쿠궁) / 페페론치노 : 그보다…… 자, 얼른 가렴. 여긴 어디까지나 들른 곳이잖니? 나는 여기까지야. 이미 죽었으니 신경 쓰지 마. / 이걸 어떻게 신경 안 써……! / 페페론치노 : 차암. 마슈는 몰라도 (플레이어)는 그럼 안 되지? 죽은 자를 짐덩이로 삼아 봤자 부담만 돼. 그게 저주에 찌들었으면 더 그렇고. 애초에 우린 적이잖니. 언제 작별해도 되는 관계인 데다─── 내가 진짜 끔찍한 살인자거든. 이번엔 어쩌다 멀쩡해 보이는 목적이 생겼을 뿐이지. 너희가 슬퍼할 만한 인생을 요만큼도 못 보낸 인간이란다. / 난 그런 너를 몰라. / 페페론치노 : …………그래. 모른다니 다행인걸. 귀여운 후배들한테 미움 안 사서 다행이야. / 마슈 : 페페 씨…… / 페페론치노 : 그만 뚝 그치렴. 나랑 베릴은 거기서 거기야. 우린 있지, 기본적으로 쓰레기란다. "계속하는 것"보단 "끝내는 것"만 생각했어. / ───그건 / 페페론치노 : 우리 같은 인간이 왜 법을 저촉하는지 아니? 몹쓸 짓을 하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야. 그냥 『계속하는 것』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뿐이지. 인간이 깐 법은 오래도록 효율적으로 번영하기 위한 것…… 인리랑 똑같아. 그래서 그걸 거스르고 무시하거나 부수는 등 하다─── 그 인과응보를 맞이한 거지. 하지만 너희는 그렇지 않아. "계속하고 싶은 쪽" 인간이잖니? 그럼 그걸 완수하렴. 달리고, 달려, 달려 나가며─── 나 같은 인간이 그 등을 못 볼 만큼 멀리까지 달려 가렴. 그렇게라도 해야 혼자서 죽거든. 겁쟁이라서. / (파스스) / 페페론치노 : 자, 마슈를 데려가렴. 네가 마스터잖니, (플레이어). / ……응. 고마워, 페페 씨. 여태까지 즐거웠어! / 페페론치노 : 그래, 즐거웠어. 여기까지 왔으니 브리튼을, 아르토리아를 구해 주렴. / (아르토리아 놀람) / 페페론치노 : 후후. 같은 족속이라 말이지. 브리튼에 만연하는 저주의 종류(성질) 정돈 느껴져. 잘 들으렴. 너희의 진짜 적은 "끝내려 하는" 누군가야. 그걸 명심해.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하긴…… 이거 좀 빡세다…… / (플레이어 눈 감음) / 페페론치노 : 이유가 뭘까. 노리는 포인트를 훤히 알겠더라. 우린 있지, 기본적으로 쓰레기야. "계속하는 것"보단 "끝내는 것"만 생각했어. 그걸 명심해.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벌떡) / (가웨인, 랜슬롯 소멸) / 마슈 : 하───아. / 전투는 끝났다. 『재해』는 원탁의 기사에 의해 정화되었다. 최후의 순간. 그 거대한 마견의 붉은 눈에 눈물 같은 것을 본 것만 같았다. 고통에 찬 눈물일까, 감사의 뜻을 담은 눈물일까. 고통에 찬 눈물이면 좋겠는데, 어디 과연. / 마슈 : ……감사합니다. Sir 가웨인, Sir 랜슬롯. 두 분 덕분에 마지막 순간에 증명했어요. ……악을 타도하여 도의를 증명하는 삶. 그 분이 바라신 원탁의 기사를요. / 하지만 승리의 대가는 몹시 컸다. 셰필드가 함락된 날 밤, 보고로 들은 『원탁의 방패(라운드 실드)』 연쇄 소환의 전조. 요정국은 『원탁의 기사』의 이름을 들이고 허가했다. 이 이문세계에서 『원탁의 기사』는 존재해도 되는 존재가 되었다. 그 혜택을 갤러해드인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가장 많이 누리고 있을 것이다. 소환 자체는 『원탁』이 한 것이고, 나타난 영령은 일시적인 현계였다. 계약상의 대가는 없었지만 마슈의 체력과 기력은 바닥이 났다. / 마슈 : ……신체 기능, 피로 때문에 저하됐지만 큰 손상 없음…… 호흡 기관에도 지장 없음…… ……다행이네요. 이 상태면 잠깐 쉬고서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겠어요. 아, 뫼니에르 씨께 연락을 넣어야죠. 3…… 아뇨, 4분 후에 섀도우 보더로 돌아갈 테니 그 자리에서 대기─── / 마슈의 현 스펙이라면 3분만 쉬어도 페력과 마력이 작전 활동 가능 수준까지 회복되어 1분 내로 2km 너머에 있는 차량…… 섀도우 보더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단. / (부스럭) / / 마슈 : ───? / 늑대를 조심해야지, 빨간 두건 소녀야. 그렇게 피폐한 몸뚱이라면 늑대한테 순식간에 당할걸? / (돌진) (할퀴기) (출혈) / 가만 둘 줄 알고, 베릴───! / (할퀴기) (태앵) / 마슈 : 선배……!? 저기, 왜 여기에!? / 이유는 필요 없어! 끝! / 마슈 : 아니, 지금은 상처 치료를! 마스터, 제 뒤에 계세요! 덕분에 기력이 초고속 회복됐어요! 위험할 때 구해 주셔서 고마워요! / 베릴 : Fuuuuuu─── Huuuuuu────── Haaaaa───아─아. 김이 팍 새네. 거기서 냅다 달려올 줄이야. 마스터 실격이구만. 후방 지원에 전념하란 말 듣지 않았냐? 덕분에 한참을 기다린 맛보기가 실패했잖아. 하, 하─── 돌겠네. 그걸 실패하다니, 나도 퇴물 다 됐나? / (팔 부패 후 재생) / (썩은내가 진동을 해……) ……네 몸은 이미…… / 마슈 : 베릴 거트…… 역시 아직 살아 계셨군요. / 베릴 : 그래, 그야 안 죽지. 지금은 살 이유가 있거든. 안 그러냐, 마슈? ……미안해. 오랫동안 방치했지. 너한테 질려서 그런 거 아니야. 방해물이 하도 많아서 말이야. 전처럼 둘만 있을 기회가 없는 데 더해 넌 힘을 얻어 팔팔하게 싸돌아다니잖아……. 닥터의 뜻대로 됐다 이거야. 칼데아 치료실이 그립구만. 따분해 보이길래 자비를 베풀어 자극을 줬지. 인간다운 감정이 없어도 고통받을 땐 누구나 반응해. 손가락이 골절되는 소리와 참지 못 하고 새어 나오는 고통(소리)가 잘 울렸지. 꼭 개연 전 콘서트 회장 같더라. 나랑 마슈(피아노), 세계에 단 둘만 있었거든! (팔 부패 후 재생) / 베릴 : ……하아. 머리가 쑤시네. 뭐가 어떻게 된 거냐고. 됐다 치자. 여기엔 닥터가 없잖아. 새 방해꾼은 있지만…… 별 거 아니지. 금방 치울 수 있어. ……한참을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 무슨 소리야, 너 / 베릴 : 뭐긴, 사랑의 토크지, 사랑. 난 마슈를 사랑하고 싶을 뿐이야. 죽이려는 거 아니야. 훼방 놓지 마. 야, 너도 뭐라고 해 주라, 마슈. 이건 그냥 커뮤니케이션. 내 애정 표현이라고 말이야. / 마슈 : 그건…… 네. 당신에게는 적의와 살의가 없었어요. 치료실에서 제 손가락을 골절시키셨을 때…… 당신은 제 몸을 돌보기까지 하셨죠. 고통에 반응하는 제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셨어요. 그걸─── 당신은 사랑이라 하셨어요. 기쁨을 기뻐하는 게 아닌 고통에 고통받는 모습이 와닿는다 하셨어요. / 그딴 건 사랑이 아니야 / 베릴 : 당연하지. 인간이잖냐. 진심으로 죽이 맞는 친구는 얼마 없어. 취미랑 기호도 똑같아. 상호 이해는─── / (전신 부패 후 재생) / 베릴 : ……아아, 돌겠네. 시간을 더 들이고 싶었는데…… 나도 대갈통이 펄펄 끓는다. 모스의 저주가 돌기 시작했어. 뭐 됐어. 인간답게 행세할 수 없어질 뿐이지. 그 전에 신부를 받아 가야겠어. 축복 기꺼이 받을게, 후배야. 넌 네 맘대로 세계를 구해라. 개인의 취미니까 존중해 줄게. 난 이해도 안 되지만 안 말릴 거야. 그러니─── 너도 훼방 놓지 마라. ───내 사랑에 간섭하지 마.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마슈 : ……아뇨. 그래도 그냥 둬 주세요, 마스터. 저 분은 이제 아무것도 못 해요. (저벅) 베릴 : ……그래…… ……눈이 좋더라. 눈이, 아주 예뻐. ……아껴야지…… ……두 개밖에 안 달렸으니…… 아껴, 야…… ……도망칠 필요 없어. ……넌 내가, 지켜, 줄게…… (저벅) (풀썩) / 베릴 : ───사랑해. ───널 사랑해, 마슈. ───진심으로, 너만을 사랑해, 마슈. / 마슈 : ……네. 그건 진심일 거예요. 하지만, 저는 당신의 사랑을 모르겠어요. ……아마 아무도 모를 거예요. 베릴 거트. / 베릴 : ──────. (털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Q.참고로 크립터 회의에서 베릴이 말한 '그래비티한 공주님'은 바반 시죠? 팬들 사이에서 여러 이견이 있었는데요. / 바반 시가 맞습니다. 그 크립터 회의에서 한 베릴의 발언은 거짓말 투성이입니다. 그는 나쁜 늑대라서 거짓말을 사실처럼 섞어서 장식하면서 중요한 사실은 감추고 있습니다. 바반 시가 따라다니는 건 사실이지만, 듣는 사람이 오해를 할만한 표현을 고의로 하고 있죠. - 타입문 에이스 VOL.14 나스 키노코 인터뷰

*41 키리쉬탈리아 : 아니, 내가 설명하도록 하지. 이 뒤에 있을 절차와도 관련된 문제다. 베릴이 담당하고 있는 영국 이문대..... 공상수 세이파트는, 이미 벌채되었다. 내가 베릴에게 영국 이문재는 자멸하도록 내밀히 의뢰한 결과다. / 카독 : 이미 벌채....그럼 영국 이문재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단 건가? / 베릴 : 그래. 곧 버티지 못하고 소멸될 거야. 말해두지만 고생 엄청 했거든? 영국 이문대엔 말이야....아니, 놈들 말대로면 브리튼 이문대인가. 사람 수는 적지, 환수는 썩어넘칠 정도로 있지, 조금만 걷다보면 룰이 전혀 다른 세계로 가버리지... 그곳은 지옥이나 다름 없는 원더랜드라구. 영국에서 자란 나조차도 질려버릴 정도로 말이야. 그런 것을 잘 속아넘겨서 놈들 스스로 공상수를 벌채하도록 만들었어. 그놈들 지금쯤 '베릴 거트에서 속았다!' 하고 한탄을 내뱉고 있겠지만, 이미 끝난 일인데 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페페론치노 : 어머나! 이미 튀어나와 있었구나! 역시 베릴이야, 일처리가 완벽해! / 베릴 : 그렇지? 이야, 이래뵈도 진짜 무서웠다니깐! '이런 정신나간 섬에 있을까보냐! 나는 먼저 탈출한다!' 같은 느낌으로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내린 다음 카이니스에게 주워져 왔다 이거야. 하지만 말이야, 내 고생담을 좀 들어는 줘. 내 이문대에는 세상물정 모르는 공주님이 있어서 말이야, 이용해주마 하고 좀 가까워져 봤더니 이게 진짜인 거 있지. 것도 중증이었다고. 내가 인간쪽 스파이였다는 걸 알고서도 신경조차 안쓰더라니까. '지옥 끝까지 함께 해요!' 라며 딱 달라붙어서는! 아니, 머릿속이 꽃밭인 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난 네년하고 요 나라를 죄다 지워버리고 온 남자라고? 논리따윈 전혀 없어, 왠지 진짜 못해먹겠더란 말이지! 잘 들어라, 카독! 네놈 자식도 왕족에게 손을 댈 때는 조심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베릴 : 우와, 참말이래냐! 뭔 소린진 몰라도 거 좋은데! 역시 진짜배기 폭탄이구만 그 자식들! 그래야 올라탄 보람이 있지! 답례로 나도 알려줄게. 내가 왜 너네 이문대에 온 건지. 뭐, 거시기? 내가 요정들을 배신한 몸이잖냐? 솔직히 언제든 노려지는 몸이걸랑. 쬐까 『여기 있다』고 드높이 소리치면, 바로 천벌이 떨어질 만큼은 말이지? / 키르슈타리아 : ───! 마카리오스, 아델레! / 베릴 : 안다면 나야 편하지. ───그럼 이만, 작별이다 보다임. / 키르슈타리아 : 마슈, (플레이어)! 여기서 벗어나! / 저건……롱고미니아드의 빛……!? / 홈즈 : 제군, 긴급이탈하지! 아니, 하지만 저 열량으로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다 빈치 : 이건 스텝 래더 토너먼트라는 건데 공정한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에서 사용하는 게 아니잖아! 엘리자베이브랑 후지마루 리츠카, 우리를 쓰러트리기 위해 인정사정을 봐줄 생각은 없는 모양이야! 큭………… …………크크크 아하하하하하하!! / 다 빈치 짱, 정신 차려! / 다 빈치 : 훗훗후, 어리석은 겁쟁이들이야…… 하필이면 야구로 승부를 걸어 오다니. / 마슈 : (히죽……) 리서치가 부족했던 모양이네요. / 무슨 소리야? / 다 빈치 : 조금 옛날 이야기를 하지. (플레이어) 군은 A팀의 면면, 기억나지. 칼데아에 모인 건 좋은데 알다시피 대다수의 인원이 협조성과는 연이 없는 성격 파탄 마술사. 그랜드 오더 발령에 따라 팀워크를 기를 필요가 있었어. / 다 빈치 : 거기서 키르슈타리아가 발안한 거야…… 야구를 하자고. 그 후로 그들은 매일 야구 훈련에 몰두했지. 칼데아 내에 흰 공을 때리는 소리가 연일 울려 퍼졌어. 그들은 무럭무럭 솜씨를 갈고닦아 어느새 칼데아 사회인 야구 팀조차 못 당해 낼 실력을 지니게 됐지. 결국 시뮬레이터에서 메이저 리그의 강호를 상대로 호각 이상으로 싸울 수 있게 됐어. 올가마리 전 소장이 폭발해서 연구소 내 야구 금지령을 발포하기 전까지 그건 계속됐지. / 그럼 마슈도 물론 그 팀의…… / 마슈 : 네! 포지션은 포수였습니다! 그 시절엔 왜 야구를 하는 것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 모두 깨달았습니다. 이때를 위해서였던 거예요! - 페이트 그레일 리그의 내용

*45 심판 고르돌프 : 트라잌 배터어 아아웃!! 게에에에임 셋!! / 실황 후지마루 리츠카 : 우오오오오오오오오!! 칼데아 빅토리, 우승입니다!! / 군중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실황 후지마루 리츠카 : 마지막 일기토는 역사에 남을 명승부였습니다! 마치 타퀸 경과 대결한 랜슬롯 경 같았어요~! / 해설 엘리자베이브 : 정말이네!(무슨 소리야……?) / 마슈 : 해냈습니다! 저희의 승리입니다! 야구소년 서번트를 한 명도 빠짐없이 전원 야구로 극복했습니다! / 고르돌프 : 감동했다…… 야구 따위 🌑🌑🌑 같은 녀석들의 🌑🌑한 스포츠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만 잘못된 거였군! / 다 빈치 : 그리고 이걸로 엘리자베이브의 계획은 대실패야! 어때, 꼴 좋다, 헷헷헤―야! 텅 빈 우승 트로피는 기념으로 받아 줄 테니까 거기에 두고 꼬리 내린 채로 돌아가도록 해! / 엘리자베이브와 후지마루 리츠카 : (히죽히죽) / 다 빈치 : 뭐, 뭐가 이상한데! / 엘리자베이브 : 잘 싸워줬어. 덕분에 충분한 마력이 모여 성배는 완성됐어. / 마슈 : 엇, 그럴 리가…… 야구소년 서번트는 한 명도 쓰러트리지 않았습니다! 트로피에 마력이 모일 리가…… / 엘리자베이브 : 이딴 트로피, 원한다면 줄게, 휙! / 후지마루 리츠카 : 성배여, 소원을 이루어 다오! / 후지마루 리츠카 : 칼데아의 마스터 일행을 여기서 없애고 우리를 본편 주인공으로~!! / 마슈 : ?! 이건……! 필드 전체에서 방대한 마력량을 검출! / 엘리자베이브 : 후후후후! 마력이라면 덕분에 잔뜩 잠길 정도로 들이부어졌어! / 다 빈치 : 아앗?! 아뿔싸! 그런 거였나! / 다 빈치 : 야구에 혼을 불태우는 야구소년 서번트들이 계속 흘린 청춘의 땀과 눈물…… 그것이야말로 성배에 모인 순도 100% 마력의 물방울이었어! / 마슈 : 그럼 성배의 그릇은 저 우승 트로피가 아니라…… / 다 빈치 : 청춘 엑기스가 잔뜩 스며든 체이테엔 구장 그 자체였다는 거지! / 후지마루 리츠카 : 눈치채는 게 늦어! 소원은 이미 이루어졌어! 너희의 여행은 여기서 끝난다! / 엘리자베이브 : 『그것을 만들면 녀석들이 찾아온다』……! 찾아왔어, 마지막 선수들이! / 마슈 : !! 선수용 입구에서 누군가 다가옵니다! 그럴 수가…… 저건, 저건……!! / 베릴 : 킁카킁카…… 마슈, 거긴가~! 만나고 싶었다~! / 페페론치노 꺄―! 진짜 필드야! 진짜 인공 잔디야! 기분 좋아앗―! / 오필리아 : 마슈 포수 글러브의 순결은 내가 지킨다…… / 카독 : 저기…… 왜 내가 여기에…… (왠지 머리가 무거운데……) / 히나코 : 아뵤―! 저 녀석들을 쳐 죽일 수 있다면 이참에 야구든 뭐든 해 주겠어! / 데이비트 : 오늘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어. 재빨리 끝내도록 하지. / 키르슈타리아 : 여, 오랜만이야. 야구를 할 수 있다고 들어서 말이지. 컨디션을 만전으로 갖춰서 다 함께 왔어. 팀 이름은…… 크립터7이다! / 후지마루 리츠카 : 돌아왔어…… 오오오, 황천에서 크립터들이 돌아왔어어! / 엘리자베이브 : 성배가 골라 초대한 거야. 너희에게 최흉의 위협이 될 적을 말이지! / 다 빈치 : 말도 안 돼! 그들은 이문대의 싸움 속에서 전원 사라졌을 텐데! / 카독 : (뭐……) / 후지마루 리츠카 : 불안정한 특이점 안에서는 생도 사도 애매한 거야! 야구란 철학이자 양자물리학이란 말이지! / 엘리자베이브 : 그렇지!(무슨 소리야……?) 그리고 드디어 내가 배터 박스에 설 때가 왔어! / 후지마루 리츠카 : 엘리자베이브! 당신이 굳이 시합에 나갈 필요는……! / 엘리자베이브 :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가 내 신조야. 크립터에 내가 더해지면 이제 무적! / 키르슈타리아 : 교우로 꽃을 피우고 싶은 참이지만 시합 전이니까 말이지. 사사로운 정을 개입시키는 건 피하도록 할게. 게다가 많은 걸 이야기할 필요도 없어. 여태까지의 싸움으로 충분히 열의는 전해졌다. 싸우기에 마땅한 멋진 팀이야. 너희와 우리의 마지막 시합을 시작하자. 아아, 물론 한 시합 완전 연소로 가야겠어. 진 쪽 팀은 죽는다. 괜찮을까? / 마슈 : (※절망한 표정을 띠며 무릎을 꿇는다) / 다 빈치 : 안 돼…… 우리는 알고 있어. 그들의 강함을, 무시무시함을. 그들의 야구를 바로 옆에서 지켜봤으니까. 그들을 상대로 시합해야만 한다니……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어. / 엘리자베이브 : 사천왕 같은 적 간부들이 갑자기 한꺼번에 습격해 오면 그건 이야기가 출하 엔딩을 맞이하는 사인! 너희의 여행은 지금부터다! 라는 걸로 드디어 막을 내린다!! / 마슈 : 큭………… / 진검 승부를 하는 게 아니야. 야구 시합이니까 이길 기회는 있어. / 마슈 : 선배 대회 전에도 말했었지만…… 그들은 야구에 관해서는…… 초인이에요! 이문대에서 싸운 것이랑은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저희에게 이길 기회는…… / 그래도 이쪽엔 마슈가 있어! 저쪽이 초인이면 마슈도 초인이야! / 고르돌프 : 그래! 하기 전부터 시합을 던지면 안 된다! 엘리자베이브는 아까 출하 엔딩 같은 소리를 했었다만…… 내가 어린 시절 갖고 놀던 비디오게임에선 라스트 대보스전 전에는 여태까지 쓰러트린 중보스가 되살아나서 차례차례 습격해 오는 게 정석적인 전개였다! 그런 거다! 이미 쓰러트린 크립터의 망령 따위 최종전 전의 여흥에 불과하다!! 보여 줘라!! 칼데아 근성이란 걸 말이다!! / 다 빈치 : 헤헷…… 내가 설마 곳프에게 격려를 받다니. / 마슈 : 할게요…… 전 베이스볼 애니멀이 될게요! / 키르슈타리아 : (애니멀……? 의미 불명이다만, 뭐 상관없나.) 좋은 눈이구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 자, 마지막 플레이볼이다!/ 카독 : (뭐야, 이게……) - 페이트 그레일 리그의 내용

*46 심판 고르돌프 : 게에에에에에에에에임 세에엣!!! (※울면서) / 실황 후지마루 리츠카 : 칼데아 빅토리!! 칼데아 빅토리의 승리입니다!! / 군중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마슈 : 해, 해냈습니다…… 이겼습니다!! / 다 빈치 : 해냈다~!! 해냈어!! 해냈다~!! / 엘리자베이브 : 그, 그럴 슈가…… 내가 질 리…… / 실황 후지마루 리츠카 : 적이지만 대단했습니다! 엘리자베이브가 크립터 사이에 뒤섞여서…… / 팀워크에 생긴 조그만 틈을 칼데아가 훌륭하게 노린 꼴이 됐습니다! / 엘리자베이브 : 내 탓이야……? / 키르슈타리아 : (※어딘가 만족한 듯한 미소) / 마슈 : 아…… 키르슈타리아 씨가 어딘가 만족한 듯한 미소를…… / 키르슈타리아 : 축하의 말도 위로의 말도 지금은 좀 나오지 않는걸. 역시 분하니까 말이지. 너희가 어디까지 걸어갈 수 있는지, 너희의 여정이 마지막에 어디에 이르는 건지 솔직히 흥미진진해서 뒤에서 계속 관전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그럴 수는 없지. 신속히 퇴장하도록 할게. / 마슈 : 키르슈타리아 씨…… / 오필리아 : 또 언젠가, 천국에서 다 함께 원탁을 둘러싸고 티 파티라도…… / 마슈 : 네, 네에…… 그럼 언젠가 천국에서…… / 베릴 : 오, 좋은데! 나도 기대하고 있을까! / 마슈 : 천국에서, 니까요…… / 페페론치노 : 행복해져야 돼, 마슈! / 마슈 : 네, 감사합니다! / 히나코 : 너희들, 나를 소환하지는 않았겠지. 하면 죽일 거야. / 마슈 : …… / 데이비트 : ………… 카독, 빨리 말해라, 시간이 아깝다. / 카독 : 어, 나……? 저기…… 그럼 다음에 또 보자. / 마슈 : 네, 다음에…… / 키르슈타리아 : 그럼…… 이걸로. 안녕이다……! / 마슈 : …………A팀분들과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올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 - 페이트 그레일 리그의 내용

*47 베릴의 령주에 대해. 베릴은 트리스탄을 위해서 령주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서번트 계약도 하고 있지 않기도 하고. 베릴은 자신을 위해서 령주를 사용하는, 라는 특수한 설정으로, 블랙 울프전때에 「자신을 위해서」령주를 사용할 예정이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양의 관계로…… 폐지로…… 보이스도 수록했지만 말야…… - 타케보우키 2021년 7월 28일 나스 키오코 일기

*48 베릴의 보이스 : 저번 회 일기에서 말한 베릴의 취소 보이스가 듣고싶다, 란 편지가 배달됐기 때문 (팬네임 사사키 쇼넨) 에, 특별히 사용 허가를 받아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여기 있는 이게 그것인데요. 응? 뭔가 어디서 많이 들은 것 같은 단어가 나온다고? 그쵸. 『엽기고유결계・레드후드』같은 것도 시켜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 타케보우키 2021년 8월 1일 나스 키오코 일기

*49 페페론 백작 : ……200…… 300…… 어머, 세지도 못 하겠네. 지하에서 고통받던 인간을 다 여기다 모았나 봐. 베릴이 익힌 건 식물학. 마녀의 약물, 마술에 해박한 건 알고 있었는데…… 이만한 저주를 남용할 수 있을 줄이야. 영국 마녀는 진짜 흉흉한걸……. 이걸 피해 출구로 나가는 건 힘들겠다. 접근하면 도움을 청하고자 잡으려 들고, 접촉하면 독이 옮으며, 죽여도 저주를 받지. 아니, 마슈한텐 독이 안 통하니 효과가 없겠지만…… 핵심은 바로 이 점에 있지. "무고하고 저항하지 않는 인간을 죽이게 만드는 것". 그냥 장난 치려는 거겠지만, 이러는 게 가장 쓰라리지. 마슈랑 (플레이어)한테는. 그렇다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그는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크립터를 살해하는 게 일이라서 솔직하게 진실을 전하지는 않습니다. 말하자면 베릴은 다른 여섯명을 깔보고 있는 겁니다. 막상 전투를 하면 자기가 이긴다고 생각하죠. 전투능력 랭킹으로는 베릴이 네번째지만, 죽이는 방법은 내가 더 익숙하다,고...애초에 그 죽이는 방법에서도 페페가 더 뛰어나다는 사실을 끝까지 알지 못했죠. / Q.그럼 전투력 탑은 페페론치노인가요? / 단순한 개인간의 살육전이라면 페페가 이기겠지만 전면적인 '전쟁'이라면 키르슈타리아가 한수 윕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과 관계없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고, 최종적으로 이겨버리는 게 데이비트. 이 세사람은 거의 호각이고 누가 이길지는 상성 문제입니다. 같은 장르 안에서의 강함으로 따지면 베릴의 상위호환이 페페입니다. / Q.그러면 베릴과 페페가 정면에서 충돌했다면 승부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 / 네. 베릴은 마음만 먹으면 페페 따윈 순살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거만한 태도를 취합니다. 한편 페페는 그런 베릴의 속내를 알면서도 '뭐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걸로 된거 아니겠어?'라고 어른의 태도로 흘러넘겼습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4 나스 키노코 인터뷰

*51 다빈치 : 그리고……베릴 가트. 이 인물에 대해선――――― / 마슈 : …………. / 다빈치 : 뭐어, 한 명 정도는 이름만으로 끝내는 마스터가 있어도 될 테지! 다음으로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베릴 : 그저――――― 그거와 별개로 말이야. ―――――가 살아있는 건, 무척 기뻐. 이렇게 기쁜 건 처음으로 그 녀석의 치료실에 밀고 들어갔을 때 이래야. 그 때는 닥터에게 들켜서 곧바로 내쫓기고 말았지만. 이젠 더 이상, 방해할 녀석은 한 명도 없지.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그곳에서, 눈을 의심할 만큼 못난 생물을 발견했다. / 베릴 : 야 야, 말이 되냐. 저게 뭐야. 칼데아는 인리보장 인도적 조직 아니었냐? 저런 것도 허용되냐고, 닥터! / 못났다는 건 외모를 지칭하는 게 아니다. 삶과 정체성이 못났다. 미완성이었다. 미숙아였다. 베릴은 꼭 곤계란 같다며 웃었다. 그러고 나서─── / 베릴 : 이름. 저 애 이름은 뭐야, 닥터. 저 앤 특별해. 산더미만큼 감정해 온 내가 보증할게. 지금은 많이 미숙하더라도─── 장차 다른 누구보다도 예뻐질 거야. / 베릴 거트는 "어머니"의 가르침 덕분인지 "꽃을 기르는" 재능과 기술이 있었다. 지금은 초라한 모습이라도 10년 후에는 아름다운 꽃이 되리라. 그걸 확신한 베릴은 꽃의 성장을 지켜보기로 했다. 따분하던 나날이 그럭저럭 재밌어졌다. / 베릴 : 근데 말이야. 실은 내가 예술 감각이 꽝이더라고. 새 나라에 가면 반드시 미술관에 들르는데, 남들 평판이 좋은 풍경과 그림을 구경해 봐도 별다른 감명을 못 받았어. 물론 잘 만들었단 건 알아보지. 근데 그게 다야. 난 아름다운 걸 몰라. 난 내가 오랫동안 그런 생물인 줄 알았어. 하지만─── (톡) / 베릴 : ───사랑에 빠졌어, 마슈. 난 마침내 나 자신이란 놈과 마주했어. 즐거워서, 미워서 다치게 하는 게 아니야. 소중해서 다치게 하는 거야. 사랑해서, 사랑하기 위해 다치게 하는 거야. 난 그런 인간이야. 아름다운 것이 훼손될 때만 그게 "아름다운 것"이란 걸 실감해. 넌 내가 지켜 줄게. 누구에게서든. 그 무엇에게서든. 닥터 뜻대로도, 마리스빌리 뜻대로도 돌아가게 하지 않겠어. 대령주 같은 걸 네게 새기지 않을 것. 그걸 내가 뒤처리꾼이 될 조건으로 제시했어. ……잘 새겨 들어 줘. 네가 있는 한 난 안 죽어. 네가 있는 세계라면 난 즐거워. 믿기 힘들지? 나도 그래. 진짜 믿기질 않아. 이 세상의 다른 무엇보다 네가 제일 소중하다니 말이야. 그러니─── ……그러니, 해도 되지, 마슈? 네가 고통받는 걸 꼭 좀 보고 싶거든. (문 개폐음) / 의사 : 베릴 거트───! / (퍼억) 베릴 거트는 일시적으로 구속되었고 그 시설에 입장할 수단을 박탈당했다. A팀이 첫 레이시프트 실험을 하는 운명의 날로부터 1년 전 일이다. 베릴 : ───엉. 이상한데. ……왜 내가 얻어맞았냐, 닥터. 또 나한테서 뺏어 가려고? 기다려 봐. 그건 아니지. 아직 실감을 못 했단 말이야. 네가 있어서 소생하겠냐는 귀찮기만 한 제안에 응한 거였어. 난 널 만나려고─── 만나, 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베릴 : 응? 뭐랬어? 잘 안 들렸는데, 레이디 스피넬. 다시 말해 줄래? 검은 『예언의 아이』가 뭐 어쨌다고? / 요정기사 트리스탄 : 그게, 죽었대. 노리치에서. 어머님의 『물거울』을 맞아서. 몸과 갑옷이 완전 소멸, 손가락 하나도 안 남았다더라───. 참 맥빠지지! 어째 이상하게 세던데 어머님 손에 걸리면 초살당한다니깐, 꺄하하하! 이제 그 년을 안쪽부터 썩게 할 필요도 없어졌는걸. / 요정기사 트리스탄 : 베릴……? 얘, 베릴, 왜 그래? 내가 뭐 문제될 소리라도 했어? / 베릴 : ───뭐야. 뭔가 했더니만. 그건 별 거 없는 소식이야, 레이디 스피넬. 전형적인 가짜 뉴스. 아무런 재미도 없어. / 요정기사 트리스탄 : ……? 마슈는 네 연인이지? 죽었는데 별 거 없는 소식이야? / 베릴 : 맞아. 마슈는 사라지기만 했지? 시체가 없다며. 그럼 살아 있어. 애초에─── 내가 먼저 죽는 거면 몰라도 마슈가 나보다 먼저 죽진 않아. 무조건 말이야. 연애의 신이란 세계를 그렇게 만들었거든. 아무튼 마슈는 반드시 우리 앞에 굴러들어올 거야. 우여곡절을 거쳐도 반드시. 운명의 상대란 그런 법 아니겠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Q.다음으로 브리튼 이문대의 크립터인 베릴에 대해 묻겠습니다. 그는 오로지 마슈만을 원했는데 그의 마음속에는 그것밖에 없었나요? / 키르슈타리아는 세계의 명운을 짊어지고 있었지만 베릴은 아무런 책임도 없는 일개 개인에 불과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타인에게서 뭔가 위대한 일을 해내라는 소리도 듣지 않았죠. 그저 자기가 즐거워지는 일을 하는 것뿐입니다. 5장 후편에서 베릴은 키르슈타리아의 빈틈을 찔러 치명상을 입혔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럴 생각은 아니었어요. 그 친구한테는 키르슈타리아가 이기건, 칼데아가 이기건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죠. 이 세계가 자기가 좋아하는 환경이기만 하다면 그걸로 충분했다. 하지만 키르슈타리아의 '인류 전부를 신이라는 존재로 승격시켜서, 실패를 반복하는 종으로서의 취약함을 극복한다'는 말만큼은 허용할 수 없었죠. 그런건 시시하다구. 그런 말을 하면 죽여버릴 수밖에 없겠군...하는 것이 베릴의 스탠스입니다. 그런 그가 굳이 이성의 신과 계약을 하면서까지 생각한 것은 오로지 마슈를 만나고 싶었기 때문에. 그 한가지입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4 나스 키노코 인터뷰

*56 아프로디테 : …………불쾌한걸. 누구 허가를 받고 거기 서 있는 거니. 인간. 올림피아=도도나의 회랑은 신의 길. 인간이 그렇게 서 있을 곳이 아니야. / 베릴 : 실례. 심기를 거슬렀다면 사죄드립지요, 아름다운 여신이시여. 하등한 인간으로서는, 당신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도록, 기둥 그늘에 숨어 있었습니다만. / 아프로디테 : ……처음 보는데. 또 새로운 범인류사 마술사야? 크립터라고 했나. 너저분한 강아지 같은 카독 젬루푸스. 엉큼한 대머리독수리 같은 페페론치노. 그리고 이번에는───이번에는─── 뭐야, 너? 진짜 크립터 맞아? 아무 특징도 없는데. 비유할 동물이 떠오르지도 않는다니, 시시하기 짝이 없는걸. / 베릴 : 이거 호되셔라. 하지만 예입, 그 말씀이 옳습니다요! 말씀대로, 저는 무해한 인간에 불과합니다. 연민을 느끼신다면 특별한 자비를 부디. / 아프로디테 : 자비라고……? 인간 생각을 한다고? 누가? ……나약한 인간은 비호할게. 손을 뻗어주기도 할 거야. 하지만, 그게 다거든? 우리는 신, 바로 올림포스의 신들! 신이 진좌하는 궤도대신전에서 사람을 염려한다니! 말도 안 되지. 키르슈타리아의 동포든 뭐든 마찬가지야. 주제를 알아야지. 인간아. / 베릴 : 오오……그 말씀이 옳습니다요.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부디 용서해 주십쇼. / 베릴 : 제가 얼마 전까지 아주 야만스러운 섬에 있던 몸인지라. 거기서는 누구나 자기 앞가림에 벅차서, 위대한 분께 바치는 신앙도 뚝 끊겼습니다. 아니죠, 애초에 『신』이 없는 세계였습죠. 그에 비해 이 올림포스의 거룩함은 참. 그 위광 앞에 아직 눈이 멀고 만 겁니다. 촌뜨기의 망언을 웃어넘겨 주십사. / 아프로디테 : 『신』이 없는 세계……흥. 그딴 세계는 전정당해도 싸지. 좋아. 염려할 일은 없겠지만, 너를 연민 정도는 해 줄게, 크립터. 『신』이 없는 이문대에 있었다니, 그 고통은 아주 놀라웠을 거야. 그 고행과, 어리석은 이문대를 버린 판단을 감안하여, 네 무례를 관대히 넘어가 주지. 그래서, 이름은? 너, 이름이 뭐지? / 베릴 : 오오……이토록 자비로우실 수가. 당신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제 이름은 베릴 거트. 이 날, 찰나만큼이라도 기억해 주신다면, 이를 능가할 기쁨이 없겠습니다요. / 아프로디테 : 베릴. 묘하게 귀에 남는 소리인데. 벽에 묻은 피 같은 어감이야. 좋아, 내 사당으로 와. 네가 버렸다는 이문대…… 『세계 끝자락의 요정향』 얘기를 나한테만 바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베릴 : 복수인가, 그건 성가시지! 대화로 푸는 건 원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아! 어이 카독! 뭣하면 내가 지원군으로 가줄까? 너는 난폭한 일은 익숙하지 않잖아? 나라도 좋다면야 렉처해주겠다고? / 카독 : 필요 없다. 당신은 당신의 로스트벨트에 틀어박혀 있어. 형님인 척 행세하는 건 페페만으로 충분해. / 베릴 : 에엑-?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는데에, 난. 아니 그보다 페페론치노는 형님이라기 보단 아버지 역이잖아. 뭐, 본인이 의욕을 내고 있다면야 거기에 물을 끼얹는 것도 눈치가 없나. 오케이, 혼자서 힘내보라고 카독. 황녀님에게 남자다움을 어필할 국면이고 말이지. 하지만 무리는 하지 말라고? 위험하다 생각하면 몸을 빼서 바로 도망치면 돼. 우리들은 경쟁 상대지만 미워하는 적 사이는 아니야. 로스트벨트를 잃은 크립터에게 가치는 없거든. 조용히 살아남는 것 정도야 아무도 터치하지 않지. 그렇잖아, 보다임? (중략) 베릴 : 그럼, 나도 이 쯤에서. 러시아로부터 SOS가 오거든 알려달라고. / 페페론치노 : 괜찮긴 한데. 기뻐보이네, 베릴. 그렇게 카독의 핀치가 재밌어? / 베릴 : 어이어이. 내가 그리 심한 남자로 보이는 거니, 페페론치노? 카독에 대한 건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고? 나한텐 형제가 없었으니 말이야. 이래뵈도, 그 녀석은 실제 남동생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그러니 죽으면 슬퍼지잖아? 형님 역으로서 녀석을 보살펴주고 싶단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코얀스카야 : ……카독 군이요? 누구한테 죽었죠? / 베릴 : 림보 아니겠냐, 누가 봐도! 키르슈타리아에 대한 반항심일런지. 더 잘 해나가면 될걸. 그래도, 그냥 패배견이 됐다면 내가 죽였겠지. 어차피 카독은 러시아에서 도망쳐 나온 시점에서 퇴장한 몸이야. 딱한 아우라니깐, 진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마술사라기 보다는 갱의 일원 같은 협객. 베릴 거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코얀스카야 : ……그렇죠. 베릴 거트. 늑대의 혼합물. 당신은 타고난 살인광이니까요. 다른 이는 몰라도, 제 눈은 못 속이죠. 당신한테는 적도 아군도 없어요. 그저 항상, 죽일 상대를 찾아다니는 굶주린 들개니까요. / 베릴 : 너무하네. 똥오줌도 못 가린단 거야? 네가 내 뭘 아는데 그래? / 코얀스카야 : 시시한 놈은 죽인다. 죽여도 될 이유가 있는 놈은 죽인다. 그리고, 죽이면 딱한 놈은 죽인다. 그런 성벽이잖아요, 당신. (중략) 코얀스카야 : ───뭐라고? / 베릴 : 좋았어, 드디어 진심을 보였구만 빗치! 댁은 역시 나랑 똑같은 쓰레기야! 이거 참, "완벽한 신의 시대" 같은 건 있지. 나한텐 쬐까 많이 큰 화제걸랑. 더 주제에 맞는 얘길 하고 싶어서, 댁을 스카우트하러 온 거야. 난 댁을 비겁한 여우라곤 안 불러. 그 본성을 알고 있거덩? 코얀스카야. 내가 댁한테 걸맞는 사냥감을 마련해 줄게. 그 대신─── 날 이 이문대에서 내빼게 해 주지 않을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페페론치노 : ……우두커니 하늘만 보고 있을 수는 없지. 공상수는 결국 사라졌어. 올림포스는 곧 홀연히 자취를 감출 거야. 제우스 신이 사라져도 변경지가 바로 붕괴하지 않는 게, 그나마 남은 유예인가. …………어디. 발판이 무너지기 전에, 나도 전진해야지. 행선지는 정해져 있어. 그렇지. 솔직히 데이빗이 있는 남미로 가고 싶지만, 그 전에 의리는 지켜야지. 응후후. 복수라니, 나랑은 안 맞지만서도. ───그래. 대가는 톡톡히 치러줘야겠어, 베릴 거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베릴 : 이보셔, 뭐가 초인, 신이 된단 거냐. 이깟 상처도 안 낫잖아, 키르슈타리아. 뭐 됐어, 처리가 편하니 살았다. 이제 시체자루마냥 땅바닥에 굴러나 다녀라! (발차기) / 베릴 : 으햐, 개운해라─! 드디어 꼰대 같은 리더가 사라졌구만! 이봐, 너네도 동감하지? 눈엣가시를 치워줬잖냐. 감상 좀 들려주라, (플레이어)! / 동료 아니었어!? / 베릴 : 응? 뭐야, 나 아냐? 쑥스러운걸. 싹수 있는 후배가 늘어서 기쁘다 야. 근데, 그 눈초리는 별론데. 설마하니, 나한테 적개심이라도 있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Q.다음으로 브리튼 이문대의 크립터인 베릴에 대해 묻겠습니다. 그는 오로지 마슈만을 원했는데 그의 마음속에는 그것밖에 없었나요? / 키르슈타리아는 세계의 명운을 짊어지고 있었지만 베릴은 아무런 책임도 없는 일개 개인에 불과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타인에게서 뭔가 위대한 일을 해내라는 소리도 듣지 않았죠. 그저 자기가 즐거워지는 일을 하는 것뿐입니다. 5장 후편에서 베릴은 키르슈타리아의 빈틈을 찔러 치명상을 입혔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럴 생각은 아니었어요. 그 친구한테는 키르슈타리아가 이기건, 칼데아가 이기건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죠. 이 세계가 자기가 좋아하는 환경이기만 하다면 그걸로 충분했다. 하지만 키르슈타리아의 '인류 전부를 신이라는 존재로 승격시켜서, 실패를 반복하는 종으로서의 취약함을 극복한다'는 말만큼은 허용할 수 없었죠. 그런건 시시하다구. 그런 말을 하면 죽여버릴 수밖에 없겠군...하는 것이 베릴의 스탠스입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4 나스 키노코 인터뷰

*64 베릴 : ───난감한데. 절호의 기회였더니만, 웬 신파극이야. 나까지 다 슬퍼지네. 얀마─. 진정해라─, 카이니스─. 키르슈타리아는 뒤졌어. 지금은 마음 고쳐먹자─? 너하곤 모르는 사이도 아니지. 브리튼에서 여기까지 옮겨다 주기도 했고. 어때. 내 서번트가 되지 않을래? 넌 브리튼 이문대에 딱 맞는 여자야. 날 따라오면 영토 하나 정돈, / 카이니스 : ───이문대에 딱 맞는 여자라고? ……칼데아 놈들한테 당하는 거라면 좋지. 이 새낀 자기랑 (플레이어)가 대등한 입장이라고 했거든. 하지만 이 상처는 기습으로 인한 거야. (플레이어) 녀석들이 할 짓이 아니지. / 카이니스 : 이 새끼─── 저질렀겠다, 베릴 거트. / 베릴 : ───아아 그래. 너도 결국 그쪽이라 이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Q4. 가장 마음이 통할 것 같은 크립터는? / A4. 베릴. 뭘 하면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를 전혀 모르는지라, 어떤 의미로, 이쪽도 마음이 편합니다. 요령은 밀실에서 단 둘이 있게되지 않는 것.(나스) - 페미통 2020년 7월 30일 일문일답

*66 ??? : 그럼 우리 쪽에서 받아 줄게. 딱한 난민은 인정머리 있게 보호해 줘야지. 이봐, 안 그러냐, 레이디 스피넬? 뉴 달링턴은 그런 동네잖아. / 요정기사 트리스탄 : ! 응, 맞아, 레드 베릴! 너 이런 시시해 빠진 얘길 듣고 있었어!? / 베릴 : 그럼 못 쓰지, 입담이 험하잖아, 아가씨. 시시해 빠졌을 리가 있나. 평소엔 다투는 씨족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브리튼의 미래를 걱정하잖냐? 이렇게 재미진 방송이 또 어딨어. 뭐, 요정국에 다른 채널은 없지만! / 스프리건 : ……실례합니다, 여러분. 제가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오로라 님. 솔즈베리로 피난할 난민 수용에 관해 긴히 상의하고자 합니다. 국립살육극장(뉴 달링턴)행보단 낫지요. 요정국 문제는 요정국 씨족끼리 해결을 봅시다. / 우드워스 : 옥스포드도 수용하겠다. 흙의 씨족의 규율을 어긴 "야금술"은 마음에 안 들지만 가만히 죽게 두는 건 도리에 반한다. / 무리안 : 글로스터는 중립주의를 고수할게요. 난민 말고도 씨족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은 요정은 누구든 받아들일게요. / 베릴 : 오잉? 뭐야 갑자기 쎄쎄쎄 하네. 내가 그렇게 미워? 이거 슬픈데. 난 모르간 폐하한테 처음으로 생긴 남친, 장차 브리튼 왕이 될 몸인데 말이야! / 요정기사 트리스탄 : 맞아, 베릴! 빨리 어머님이랑 결혼해, 결혼! 브리튼에서 가장 높은 요정(여왕)이 인간이랑 맺어진다니, 아주 끝내줘! 그리고 그 후엔 나랑 결혼할 거지? 인간은 마음에 든 상대라면 몇 명이든지 결혼한다며? / 베릴 : 물론이지, 레이디 스피넬. 하지만 시간을 좀 두자. 아무리 열렬해도 남의 손에 넘어간 순간 아무래도 좋아지는─── 그런 경우가 연애에선 일상다반사걸랑. 너도 그럴 가능성이 있잖아. 여왕 폐하의 남편이 된 날 보고 열기가 팍 식을 수도 있어. 그러니까 결혼할진 신중히 정하자. 운명의 상대란 생각보다 가까운 데 있는 법이다? / 요정기사 트리스탄 : 핫, 그런 걱정을 왜 해! 난 너한테 푹 빠졌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대부분의 일에 흥미없이 판을 망치는 것만을 취미로 삼고 있던 바반 시이지만, 베릴이 말한 『범인류사의 문명』 이야기에 눈을 빛내며, 범인류사 흉내내기가 마이 붐이 되어버렸다. 「역사 깊은 성에서 군대 행동의 토너먼트 같은걸 하면 재미있지 않아?  물론 1등 이외에는 벌칙으로 몰살☆」 그 과정에서 범인류사의 「구두(Heel)」의 매력에 홀려 구두 콜렉터가 됐다. 구두에 관한 일이라면 진지하게, 순수하게 노력하고, 장래에는 범인류사의 어떤 장인보다 멋진 구두를 만든다는 꿈을 품고 있다. ……그런 바반 시의 (공주님) 침실에는, 발뒤꿈치부터 잘려나가 컬렉션이 된 요정들의 맨발이 보물처럼 자리잡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8 Q.브리튼 이문대에서 베릴은 바반 시랑 행동을 함께 했는데 그녀를 어떻게 생각했나요? / 함께 있으면 즐겁고, 막상 필요할 때는 편리한 도구로 써먹을 수 있는 친구죠. 베릴은 바반 시도 포함해서 주위의 요정들한테 무도한 짓을 했는데 그건 그녀석한테 일상생활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바반 시한테 행운이었던 점은 그녀의 혼은 금주를 쓴 바람에 '끝나 있었기' 때문에 베릴은 굳이 자기가 손을 쓸 필요도 없이 소중한 사람을 처분하는 결말을 걷지 않은 점입니다. 베릴 입장에서는 모르간과 바반 시의 애정이 계속 엇갈리는 관계는 인간사회에 있는 '극히 당연한 것'이었죠. 거기에 참견할 의리나 노력도 없다. 베릴은 단순히 장난 친구로서 마음이 맞는 바반 시와 눈빛만 봐도 통하는 친구로서 행동을 함께 했습니다. 바반 시는 '사랑을 꿈꾸는 처녀'가 되어 베릴에게 애정을 품었지만, 베릴의 관심은 마슈한테만 쏠려 있었죠. - 타입문 에이스 VOL.14 나스 키노코 인터뷰

*69 베릴 : ? 시무룩해질 거 없어. 내가 보기엔 이런 네가 더 호감상이야. 그래서 난 뭘 하면 되냐, 보다임? 팀 리더는 너야. 나도 이제야 이해가 됐어. 비닉자(크립터)란 그런 뜻이었지? / 키르슈타리아 : 그렇구나. 너는 특이점 수복 미션 시에 긴급 사태에 대비해 선발된 인재였지. 뒷사정…… 대령주(시리우스라이트)의 용도와 그 강제 발동법도 알고 있구나. 상정된 인류사의 일곱 중요 포인트. 언젠가 나타날 것으로 예견된 특이점. 거기서 사용될 인리보장의 결정타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훌쩍 들른 바에서, 이상한 분위기의 남자를 만났다. 가볍게, 조소하듯이, 일 한 건 끝낸 참이라고 남자는 말했다. 「당신, 미술상이지? 시선으로 알 수 있어. 습관적으로, 이 가게에서 가장 아름다운 걸 찾고 있다고」 남자는 그림을 잘 알고 있었다. 기연, 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이 거리의 미술관에 있는, 어느 그림 한 장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티치아노. 천상의 사랑과 지상의 사랑. 「사실, 나 예술은 잘 몰라서 말이야. 아름다운 것을 잘 몰라. 위대한 것. 갖춰진 것. 거룩한 것. 잘 만들어진 건 알겠지만, 그뿐이지. 세상이 말하는 "사랑"이라는 걸 느낄 수가 없어」 아름다움이란 사람에게 사랑을 주고, 또한, 사랑을 받는 것을 말한다. 그 기쁨을, 충족감을, 남자는 가질 수 없던 모양이다. 「아름다움은 과거형이어야 해. 사라졌을 때, 망가졌을 때, 그것이 자신에게 둘도 없던 것이란 걸 깨닫지. 칭찬이 아니라 애도야. 더 이상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아름다운 것이 되지」 찬동할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아아, 그 말 대로야 형제. 사랑을 느끼기 위해 상처를 입힌 순간, 내가 사랑했던 형태가 사라져. 정말 무의미하지. 구원도 보답도 없어. 그렇다면, 애초부터 사랑하지 않으면 된다는 말이야」 우스갯소리인 양 말하고,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멀리서, 죽음을 연상케 하는, 구급차 소리가 나고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개념예장 늑대의 이야기 설명

*71 Q.참고로 크립터 회의에서 베릴이 말한 '그래비티한 공주님'은 바반 시죠? 팬들 사이에서 여러 이견이 있었는데요. / 바반 시가 맞습니다. 그 크립터 회의에서 한 베릴의 발언은 거짓말 투성이입니다. 그는 나쁜 늑대라서 거짓말을 사실처럼 섞어서 장식하면서 중요한 사실은 감추고 있습니다. 바반 시가 따라다니는 건 사실이지만, 듣는 사람이 오해를 할만한 표현을 고의로 하고 있죠. - 타입문 에이스 VOL.14 나스 키노코 인터뷰

*72 베릴 : 하고싶은 대로 할 수 있을 줄 알았어? 유감이네, 모르건은 말을 듣지 않아. 바반시는 사용할 수 없어서 별로 자유롭지 않아! 마슈에 대한 사랑으로 사는 남자. 무엇보다 그 사랑은 편집적. - C100 타케보우키가 낸 제6장 시놉시스 플롯 북에 실린 2019년 즈음 어느정도 완성된 본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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