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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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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노 코마치 고금초 ~설소월의 반짝반짝 연꽃~
뭔가 알 수 없는 환각까지 작용해서 장소가 다른 곳의 복도로 변한다거나 해서 오리무중인 와중 이것이 서번패스 때 어쌔신(호연작)이 낸 동인지 두근두근 아이언 휠에 나온 장면과 똑같다는 걸 알아냈다. 캐스터(오노노 코마치)가 소녀만화라는 동인지에 관심을 보이자 포교용으로 한 권 들고 다니던 어쌔신(오사카베히메)가 보여준다. 그걸 본 코마치는 엄청난 감명을 받더니 마법소녀마냥 제2재림 형태로 변신한다. 개쩌는 코마치를 본 호연작이 괴로워하는 걸 보고 물리적으로 두들겨패니 조각을 뱉어내곤 기절한다. 그리고 코마치의 아버지 타카무라가 튀어나와 연꽃 모양의 조각을 소각한다.(*8)
하여간 네 번째 조각의 반응은 스톰 보더의 갑판에서 나타났고 가 보니 어쌔신(키이치 호겐)과 세이버(베니엔마)가 있었다. 그녀들은 조각을 확보했지만 줄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캐스터(오노노 코마치) 더러 이런 게 그녀를 구성하고 있는 거라면 그냥 소멸하는 게 낫다 한다.(*18) 시험 삼아 네 번째 조각을 호겐이 보여주는데 코마치의 구상도(사람의 시체가 썩어가는 모습을 아홉 과정으로 나눠 그린 불교 그림) 이미지가 일행을 놀라게 했다. 그 외에 소토바코마치를 비롯한 생전의 코마치가 늙어서 추해지는 것을 한탄한 작품들이 섞인 이 조각을 코마치가 회수해 봐야 괴로울 텐데 받아들일 필요가 있냐며 호겐이 설득한다. 라이더(도브리냐 니키티치)가 영령은 이미 죽어있는 존재인데 영기에 뭔가 숨겨져 있어도 그게 자살할 이유는 없다 한다. 맞는 말히라 할 말이 없어진 호겐은 코마치의 아름다움을 시기 질투하는 의지도 섞여 있는 이 조각을 진짜 가져갈거냐 묻는다. 코마치는 이전처럼 제2재림으로 변신해 자신은 아름다움이 흩어지는 것도 좋아한다며 구상도도 자신이 하찮아질 때 까지 반짝거리는 것으로 받아들이곤 조각을 회수한다. 그러자 코마치는 어딘가 덧없어 보여졌다. 호겐과 베니엔마는 그 의미를 아는 것 같지만 조각을 넘긴 시점에서 더 간섭하지 말고 될대로 되라 한다.(*19)
미련을 자극하기 위한 다양한 헛소리가 오가던 와중 코마치가 아버지 타카무라, 그리고 순정만화에 반응했다. 무슨 보살님이 순정만화를 더 보고 싶어서 열반에 미련을 가지냐고 황당해하면서도 칼데아의 명작 순정만화 컬렉션을 볼 기회라고 츄라이 츄라이하자 정말 보살화가 멈췄다.(*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