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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쳐 클래스일 때
진명 세이 쇼나곤
성별 여성
신장 , 체중 157cm , 46kg
성우 파이루즈 아이
속성 혼돈 , 선
패러미터 근력 : E, 내구 : D, 민첩 : B, 마력 : C, 행운 : A, 보구 : D++
소유한 보구 이모셔널 엔진 풀 드라이브 - 마쿠라노소시 춘서초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C, 단독행동(자기중심) : A
보유 특수능력 향로봉의 눈 : A, 일승법 : B, 가선의 시가 : B, 오사카의 관문 : A, 별은 묘성 : B

● 수영복 .VER 버서커 클래스일 때
속성 혼돈 , 여름
패러미터 근력 : C, 내구 : D, 민첩 : B, 마력 : E, 행운 : A, 보구 : D++
소유한 보구 이모셔널 엔진 비비드 풀 센세이션 - 여름은, 유레없는 더위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광화 : D,
보유 특수능력 서머 스트리트! : A, 나이트 풀 슬라이더 : A, 아테날 서머 스위트 : A, 단독행동(자기중심) : D, 일승법 : B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뽑을 수 있는 서번트 중에 아쳐 클래스로 세이 쇼나곤이 있다.
2021년 여름 이벤트에서 버서커 클래스로 실장되었다.


인물 설명

일본의 여류 수필 작가 겸 가인인 헤이안 시대의 사람이다. 여성에 대한 시선이 고리타분하던 시절 사람이면서 그 틀을 부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2 당대 최고의 시인 100명을 정리한 백인일수에 이름을 올렸지만 자기는 시가 자신 없다고 자조하는데 이는 그녀의 감성이 당대의 오래 된 규칙과 맞지 않아서이다.*3

서번트로 소환될 경우 현대의 젊은이 문화와의 친화성이 너무 높아 여고생의 연령과 모습으로 소환된 후 최신 유행을 선도하는 인싸가 되어 버린다. 기분이 좋다가 금방 토라지거나 하는 변덕성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즐거운 일을 최우선으로 한다.*4 싸우는 것은 다른 할 일이 잔뜩이라며 별 관심이 없다. 정말 필요할 때는 도와줄 테니 의지하라 한다.*5 좋아하는 건 엄청 많고 싫어하는 것도 많지만 좋아하는 것만 생각하면 죄다 잊어벼린다 한다. 성배에 빌고 싶은 소원은 있지만 안 이루어져도 된다며 마스터가 가지라 한다.*6

아쳐 클래스인지는 본인도 모른다. 투사체랑 관련이 있는 건 축국 정도라 한다.*7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는 본래 캐스터로 소환되었어야 하는데 아쳐로 소환된 결과 좀 이상하게 변해버린 거 아니냐 한다.*8 후에 밝혀지길 타입문 세계관의 세이 쇼나곤은 마쿠라노소시를 다 쓴 후 모든 것을 버리고 미련 없이 궁정을 떠났는데 이것이 인리를 지키는 수호자로서 부적합하다고 판단되어 영령이 될 수 없는 존재였다. 2020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의 왜곡된 쇼나곤에 대한 감상이 성배와 반응해서 시키부가 생각한 나쁜 쇼나곤이 만들어진 후 그것의 카운터로 진짜 쇼나곤이 소환되고 이벤트를 겪으면서 봉인한 가인의 면모에 새로운 가능성을 겸비시켜 엉망진창의 인싸 영령으로 에 등록되었다고 한다.*9

2부 5.5장 헤이안쿄에서는 생전의 쇼나곤이 나오는데 이 당시에도 마이페이스였다. 생전 그 시기의 사카타 킨토키와 아는 사이였다.*10 본래 역사에서는 킨토키 쪽이 더 나이가 많지만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쇼나곤 쪽이 한참 연상이다.*11

2021년 여름 이벤트에서 수영복 영기를 얻었는데 여름에 대한 맹훈련과 기대감, 그 외 이런저런 요인이 합쳐져 버서커 클래스가 되었다. 광화의 영향인지 문인으로서의 행동거지는 더 이상 보기 어려워졌고 1.3배 더 시끄러워졌다. 본인은 버서커가 무밥자라는 착각을 하고 있어 여기 저기 참견해대지만 말하는 중에 귀찮아져서 금방 그만둔다. 생전에 체험할 수 없었던 개방감과 한여름의 모험이라는 형상의 소재에 호기심이 흔들려 크게 들뜨고 신나 뛰어다닌다. 육체 뿐 아니라 정신연령까지 소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다. 아니면 테이시 살롱 시절부터 딱히 변한 것 없을 지도 모른다는 가능성도 제시된다.*12

수영복 영기는 서번트 유니버스의 자신인 스페이스나곤에게 받았다. 꿈에서 나타난 스페이스나곤은 적중률 98%의 스페이스 점을 쳐 보니 지구에서 엄청난 사태가 일어난다고 나왔다며 지구의 쇼나곤에게 비비드 보드, 이모코어 해머를 주고 영기변환 해 줄테니 막으라 한다.*13 이러저러해서 위기를 막는 데 성공했지만 사실 스페이스 점은 미래를 예지하는 게 아니라 점으로 나온 결과에 인과율이 이끌려져 98%의 확률로 실제 현실로 만든다는 불법 기술이었다. 즉 스페이스나곤에게 골탕먹은 셈이 된다.*14

수영복 영기 상태에서 주종관계는 자신은 불량해졌으니 간단히 말을 듣지 않을 거라 하나 빙수 하나 사 주면 얌전해진다. 단순한 주종 관계는 아닌 것 같다 한다. 좋아하는 건 아마즈라 빙수이며 어릴 적 배를 타고 갔다가 두려워한 적이 있어 바다를 싫어했는데 이 영기 상태에서는 좋다 한다. 성배는 파티를 여는 데 쓰겠다 한다.*15


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0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나온다. 캐스터(파라켈수스), 캐스터(키르케), 어쌔신(세미라미스),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가 만들었다는 궁극의 초콜릿을 주인공(그랜드 오더)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가 나눠 먹었더니 언제나의 렘렘 현상이 발생해 어딘가로 의식이 보내졌다.*16 어쩐지 아쳐(세이 쇼나곤)을 만났는데 자기가 쇼나곤 자리를 버렸다는 거 외에는 서번트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기억 상실 상태라 주장하는지라 얼결에 동행하게 된다.*17 이 공간은 발렌타인까지 초콜릿을 받지 못 한 남자는 3등시민이 되어 1년 간 제약과 징세에 강제노동을 당한다.*18 보나마나 성배 때문에 생긴 공간일 테니 이 사태를 해결하면 귀환할 거로 판단하고 초콜릿 압제를 해방하기로 한다.*19
이 이벤트에서 초콜릿 압제를 담당하는 관리자 서번트들은 전원 겐지모노가타리의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대며 나왔다. 그리고 세이 쇼나곤이 속한 쇼시 파벌은 겐지의 후지와라노 미치나가의 손에 몰락했다. 이를 통해 이 세계를 만든 건 세이 쇼나곤이 아니냐는 설을 시키부가 제시했는데*20 실은 그 반대로 이 세계는 시키부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궁극의 초콜릿을 먹자 본래 서번트는 할 수 없는 꿈을 꾸게 되었고 이 이상 현상 때문에 꿈이 다른 위상과 이어져 어느 성배 조각과 접촉했고 시키부가 가진 왜곡된 세이 쇼나곤에 대한 감상이 이 공간을 만들었다. 그래서 로쿠조라는 이름을 대는 시키부가 만든 세이 쇼나곤은 시키부가 생각하는 비뚤어진 인강상과 겐지에 대한 증오로 불타는 자가 되었다. 로쿠조는 시키부가 꿈 속 세계를 인지하기 전 먼저 성배를 사용해 시키부가 생각하는 쇼나곤이 만들 법한 초콜릿 압제도시를 만들었다.*21 본래라면 여기서 끝나야 했지만 성배 조각은 두 파편으로 되어 있었고 다른 한 파편은 시키부가 소환한 로쿠조의 카운터로 진짜 세이 쇼나곤인 나기코를 소환했다.*22 로쿠조는 자기 존재 의미를 증명하겠다며 세계를 붕괴시켜 시키부를 저주해 죽이려 했고 나기코가 보구이자 고유결계 이모셔널 엔진 풀 드라이브로 세계를 덮어씌우는 것으로 막은 후 성불시켜 준다. 성배 조각은 하나로 합쳐졌고 나기코는 그걸 넘겨준 후 소멸했고 시키부와 주인공은 귀환한다.*23

2020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사건이 끝나고 칼데아로 돌아온 후 자기가 하는 게 코스프레라는 걸 자각하지 못 하고 계속 세일러복을 입고 있는 시키부를 보고 더블 JK 하자며 끌고 간다.*24

2부 5.5장 헤이안쿄에서 등장하는 생전의 쇼나곤은 생전의 무라사키 시키부와 아는 사이도 아니면서 그 쪽에 칼데아 일행을 보내버린다던가*25 천람성배전쟁에 시키부가 마스터로 나온 거 아니냐는 의심을 품고 그녀를 미행하던 일행을 막아서곤(시키부의 서번트캐스터(찰스 배비지)와 소통하고 있었다) 시키부가 뉘신지는 몰라도 겐지모노가타리는 재밌으니 그 결말을 보고 싶다며 마치 이 순간이 올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 아베노 세이메이가 미리 주었다는 식신으로 못 가게 막으려 하거나 했다.*26*27

자기 막간의 이야기는 발렌타인 이벤트 이후 쇼나곤이 칼데아에 소환된 것으로 나온다.*28 칼데아 인싸 서번트들이 타코야키 축제를 벌이다 재료가 부족해졌을 적 캐스터(메피스토펠레스)가 준 스트레스를 배출하는 영약을 넣었고 그 결과 먹은 자들의 스트레스가 빠져나와 섀도우 서번트의 아종인 스트레스 서번트가 나와서 난장판이 된다.*29

2021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주인공에게 발렌타인 초콜릿(설탕에 절인 금귤을 통째로 넣은 막가파 오랑제뜨)을 줄 겸 사랑의 신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에게 또 다른 사랑의 신을 소개시켜 줄 겸 어쌔신(카마)를 옆구리에 끼고 끌고 왔다. 사랑의 신은 누구한테 사랑에 대해 기도해야 하나 싶었는데 사랑의 신이 두 명이면 해결될 거 같아서 그랬다 한다.*30

아키하바라 이벤트에서는 아쳐(세이 쇼나곤), 세이버(스즈카 고젠), 룰러(히미코), 세이버(이부키도지), 세이버(알테라)는 거리에서 먹방을 찍는다.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는 부끄러워서 안 따라간다 해 놓고 몰래 따라왔다가 인파에 휩쓸려갔다.*31

두 번째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쇼나곤이 겐지 관련인물을 피하는 걸 본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이 이거 같은 공간에 두면 살육이 벌어지겠거니 기대하고 쇼나곤과 버서커(미나모토노 라이코우)를 시뮬레이터 공간에 가둔다. 하지만 사람 좋은 쇼나곤 덕에 그런 일은 안 일어났고 오히려 자기가 조작했다는 게 들켜 식신을 고기방패 삼아 도망친다.*32

2022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버서커(미나모토노 라이코우)가 수영복 영기가 되어 룰러(스카사하=스카디)가 만든 아크틱 서머 월드의 에리어 중 하나를 맡았다. 버서커보다 더 버서커 같은 수영복 라이코우를 생각하면 매출 이전에 어떤 디스토피아가 펼쳐져 있지 않으려나 싶어 다른 길로 가는 안이 나왔는데 라이코우의 에리어가 지름길이라 별 수 없이 가게 된다.*33 그렇게 도착한 에리어는 의외로 평범하게 온천을 주력으로 한 「GENJI의 탕」이 있었다. 본래는 자객들을 물리치고 정상에 도착한 자만 휴식할 수 있는 훈련소를 만들려 했으나 라이더(무라사키 시키부)가 탕치 전문의 온천을 만들자 했고 버서커(세이 쇼나곤)이 다들 수영복 복장인데 온천에 수영복 복장으로 들어가면 뭐든 NOT 금제니 남녀혼욕으로 만들자 한 게 통과되어 앞의 두 에리어와 달리 기본적으로 매출이 높은 경영을 하고 있었다.*34

2023년 탑오르기 이벤트에서는 아쳐(세이 쇼나곤)버서커(에릭 블러드액스)의 도끼를 팬시하게 꾸미자 아내가 보면 저주받을테니 폭주하는 척 하고 있었는데 슬슬 그만두고 싶지만 도끼가 말을 안 듣는다며 버서커(사카타 킨토키)에게 도끼 한 대 맞아 달라 한다. 그러다 어쩌다 보니 둘 다 샘에서 보구인 도끼를 빠뜨렸는데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가 샘의 여신이라고 나와서 수상한 암호화폐 관련 캠페인을 팔아먹거나 쓸 때마다 예금이나 키 같은 소중한 게 줄어드는 그레이트 액스를 꺼내거나 한다. 그 와중에 버서커(에릭 블러드액스)는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투자를 알아본다.*35

2부 오딜 콜 주장2 후일담에서 얼굴을 비추는데, 어쌔신(키이치 호겐)라이더(우시와카마루)에게 영령전승 코믹스로 나온 적 있는 생전 아시야 도만의 에피소드 일화를 이야기한다. 그 근처를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이 지나가자 호겐이 붙잡곤 지금은 칼데아를 떠나버린 어벤저(타이라노 카게키요)칼리오스트로랑 도만이랑 좀 유사한 것 같다 말했다 하며 자기도 그렇게 생각된다 한다. 만약 칼리오스트로가 도만의 식신이었다면 자기가 도만의 목을 쳐 준다 하는데(우시와카마루가 쳐 주고 싶어한다) 도만은 이번만은 자신이 선역이었다 한다(칼리오스트로의 마테리얼을 보면 그는 림보의 식신을 베이스로 변질되어 버린 악성정보다.*36 ). 근데 그러면 지금 도만이 자신이 이성의 사도 림보임을 인정한 거 아니냐 하던 와중 지나가던 아쳐(세이 쇼나곤)(왠지 호겐을 스승으로 불러야 한다 한다)이 도만에게 접근한다.*37


아쳐 세이 쇼나곤의 능력

뭔지 모를 번쩍거리는 것으로 공격한다.*38

■ 지닌 스킬에 대해서.
대마력 C는 평범하다.*39
단독행동 랭크 A는 주로 놀러가는 데 써서 자기중심이란 호칭이 붙었다.*40
→ 말 그대로 시가를 많이 작성했다는 느낌으로 가선의 시가 랭크 B를 지녔다.*41
→ 자신의 와카 중 하나에서 따 온 오사카의 관문 랭크 A를 지녔다.*42
→ 마쿠라노소시의 구절 중 하나인 별은 묘성랭크 B 스킬로 들고 왔다.*43
향로봉의 눈 에피소드가 스킬화해서 랭크 A 판정이다. 순식간에 사물의 본질을 판별하는 능력이다.*44
→ 연애에서 첫 번째가 되고 싶어하는 세이 쇼나곤의 사고방식이 일승법에 비유되며 이를 랭크 B의 스킬로 지녔다.*45

보구 이모셔널 엔진 풀 드라이브 - 마쿠라노소시 춘서초는 에세이 마쿠라노소시 안에 구축한 심상풍경을 구현하는 고유결계다. 언젠가 어디선가 보았던 그리운 풍경이 결계 안에 들어온 상대의 마음을 침식해 감정을 어지럽혀 싸움에 집중하지 못 하도록 만든다. 쇼나곤이 지배하는 공간이니 이 안에서 뭔가 불합리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덧붙여 춘서초는 원본 마쿠라노소시의 주석책인데 보구명에 저게 붙은 건 자신의 후대에 자기 책이 사랑받은 증거라고 세이 쇼나곤이 여기기 때문이다.*46


수영복 .VER 버서커 세이 쇼나곤의 능력

서번트 유니버스의 자신에게 받은 수수께끼의 출력으로 움직이는 비비드 보드, 조약으로 금지된 평행우주 간섭탄 장전형의 병기로 공간에 구멍을 열어서 상대를 그 구멍에 연결된 공간으로 추방할 수 있는(이 효과는 한 번만 사용 가능하다) 이모코어 해머*47, 매너를 지킨다며 시간이 경과하면 사라지는 특수 도료를 쓰는 스프레이 등을 갖고 버서커 다운 잔학 파이트(구타, 몸통 박치기 등)를 벌인다.*48*49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쇼나곤에게는 그림의 재능이 없지만 색채의 감각은 있어 그것으로 글자에 새로운 의욕을 부여해 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를 스킬 서머 스트리트! 랭크 A로 지녔다.*50
→ 속도감의 스릴에 중독되어 밤에 날뛰는 것이 스킬 나이트 풀 슬라이더 랭크 A가 되었다.*51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현대에는 제조법마저 잃어버린 환상의 빙수 시럽 아마즈라 즙이 스킬 아테날 서머 스위트 랭크 A가 되었다.*52

보구 이모셔널 엔진 비비드 풀 센세이션 - 여름은, 유레없는 더위아쳐일 때의 보구이자 고유결계이모셔널 엔진 풀 드라이브의 근원이 되는 상상력(에너지)을 추진력으로 변환해 보드를 타고 스트리트를 질주하며 스프레이를 뿌려댄다.*53


이외, 세이 쇼나곤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와 사이가 이것 저것 재해석되어 있다. 시키부가 아는 생전의 세이 쇼나곤은 강렬하며 존재 자체가 선명하고 오만하고 자존심 강하며 정숙함이 없고 비뚤어진 심정이 베어나오는 듯한 사람이었다. 아직 시키부가 글을 쓰기 전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이 섬기던 파벌을 몰락시킨 겐지에 대한 증오가 가득했다.*54*55 이러한 해석은 시키부의 착각으로 실제 쇼나곤은 마쿠라노소시를 완성한 후 중궁 테이시의 진혼을 위해 분노와 미련을 비롯한 모든 것을 버리고 궁에서 나간 비상식적일 정도로 좋은 사람이었다.*56 그리고 쇼나곤은 겐지모노가타리를 인생 최고의 작품으로 꼽으며 이를 쓴 시키부와 같은 시기에 살았던 것을 기뻐했다. 2020년 발렌타인 이벤트를 통해 오해를 푼 시키부는 칼데아 도서관에서 마쿠라노소시를 찾아 본다.*57
쇼나곤은 무라사키 시키부 일기에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이 적힌 건 츤데레 같은 걸로 여긴다.*58 면전에서 시키부가 까면 뒷담 까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좋아한다.*59 쇼나곤의 작가로서 실력은 인정하나 인간적으로 안 맞는다 하던 시키부는*60 오해를 푼 후 정신없지만 같이 있으면 즐겁다 한다.*61
여름이 되어 수영복 영기로 변하면 쇼나곤이 시키부를 끌고 다닌다.*62

■ 그 외 인간 관계에 대해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는 연애물 클리셰처럼 군다. 인기 많다고 놀리다가 자신도 홀라당 넘어갈 뻔 하거나 한다.*63
→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히키코모리 동인녀들의 왕국을 만들려 하는 어쌔신(오사카베히메)를 강제로 끌어내 인싸로 만들려고 했다.*64 칼데아에 소환되면 오사카베히메가 동인지를 만드니 자기랑 같은 작가라면서 친해지고 싶어 하는데 인싸 쇼나곤이 싫은지 오사카베히메가 거부한다.*65
→ JK 여고생이 되어 버린 세이버(스즈카 고젠)과 사이가 좋다.*66
→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적으로 나온 라이더(여왕 메이브)가 죽어가자 머리가 신경 쓰인다며 초콜릿을 먹여 살려내곤 친구하자고 한다. 초전개에 어이없어하면서도 결국 미용관리법을 가르친다.*67 칼데아에 소환되도 상황은 비슷하다.*68
→ 간식을 강탈하려다 아쳐(에미야)에게 걸려 설교를 들은 후 그 빨간 놈은 생전에 학교 선생 같은 거였을 거라며 투덜거린다.*69
버서커(미나모토노 라이코우)는 얼굴을 맞대면 불편하고 가까이서 보면 박력이 엄청나며 꽉 막힌 사람이라 한다. 생전 쇼나곤의 파벌을 몰락시킨 미치나가의 측근이기도 하다.*70 막간의 이야기에서 언급하길 쇼나곤 쪽에서 라이코우를 피해 한 번도 말을 섞은 적이 없었다.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이 둘을 시뮬레이터에 가둔 것으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라이코우는 자기가 쇼나곤의 오빠인 무네노부를 베어버린 것 때문에 쇼나곤이 겐지 관련자에게 분노를 품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 쇼나곤은 원망 같은 건 없었고 그저 서로 얼굴을 맞대면 어색할테니 어설프게 관계되지 않는 게 낫다고 생각해 피한 것이다. 아무튼 이를 계기로 말을 트고 별명을 붙여주는 등 관계가 개선되었다.*71
칼데아에 소환되면 겐지 관련자인 버서커(사카타 킨토키)와 거리를 둔다. 쇼나곤의 막간의 이야기에서 다시 생전처럼 지내기로 한다.*72
버서커(이바라키도지)어쌔신(슈텐도지)가 돌아다니는 걸 보고 칼데아는 뭐 하는 곳이냐 한다.*73*74
캐스터(메피스토펠레스)의 패션센스가 굉장하다며 물어보니 영업비밀이라며 안 알려준 대신 사탕을 줬다며 좋은 악마라 한다.*75 메피스토에 따르면 둘의 상성은 최악이라 한다.*76
→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라이더(에드워드 티치)를 놀려먹으면서 은근슬쩍 남자로서 나쁘지 않다고 한다. 티치는 언제나처럼 농담으로 여긴다.*77 칼데아에 소환되면 티치를 이상한 아재라 부르며 티치가 모았다는 이런저런 책을 보고 싶다고 했으나 전력으로 거부당했다.*78 티치는 쇼나곤이 처리하기 곤란하다고 하지만 끼리끼리란 소리를 듣는다.*79 아무튼 적당히 얽혀 적당히 다루어지는 적당한 관계로, 티치가 쇼나곤을 여자로 여기지는 않지만 왠지 신사적인 사랑의 회복 효과는 적용된다.((검수 : 적당히 얽히려 하지만 적당히 다루어지는 적당한 관계. 아마 여자로 여기지 않겠지만 회복은 해 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세이 쇼나곤 인연 캐릭터)
라이더(게오르기우스)는 사진 실력이 굉장하다며 진심으로 제자가 되고 싶다 한다.*80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칼데아에서 마주치면 옷을 벗기려 한다.*81 수영복 영기일 때는 도만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듯 하더니 정작 마주치면 까먹고 장난친다.*82 이후 이벤트라던가에서 만나면 계속해서 옷을 벗기는데 왜 그러냐 물으면 꼬리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한다.*83
쿠훌린 얼터는 쇼나곤이 린린으로 부르자 질색했다. 랜서(쿠훌린)은 그냥 넘어가나 그 외 다른 쿠훌린은 얼터처럼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을 거라 한다.*84
라이더(만드리카르도)를 보면 왠지 상냥하게 대해 줘야 할 거라 생각하는데 예전에 말썽부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100배 더 성가시게 군다.*85 영의 사양 라이더(만드리카르도)를 만나면 여름을 즐기고 있다 보고 한가해 보이는 사람들을 모아서 마을에 놀러가려 하다가 스마트폰을 빼앗긴다.*86
어린이 서번트들을 데리고 식당을 습격하곤 하는데 맨 처음 아쳐(에미야)에게 붙잡혀서 벌 받느라 어린이들이 칠칠치 못하다고 혼낸다.*87
라이더(네모)의 네모즈들을 보면 작은 건 사랑스럽다며 거쳐를 도크로 옮기려 든다.*88
→ 2021년 여름 수영복 영기일 때 어쌔신(오키타 j 소우지)를 만나면 2020년 여름에 무리하게 제트팩에 매달려서 고장낸 걸 떠올리곤 이번엔 자기 보트를 타고 가자 한다.*89
버서커 클래스일 때 어벤저(카마)를 보면 도망가는 걸 막겠다며 공주님 안기로 들고 수영하러 간다.*90 아쳐 클래스의 쇼나곤은 카마가 심심해 보인다며 매일 같이 놀자고 권유한다.*91 카마는 수영복 영기 쇼나곤의 무시무시한 털털함을 보고 저게 가장 큰 적일지도 모르겠다 한다.*92
세이버(아스톨포)와 깊은 교류가 있는 건 아니지만 식당 등에서 두 사람이 모이면 소음공해급으로 시끄러워진다.*93
코마히메는 쇼나곤의 옷차람이 찬란하고 재밌다며 자기도 저런 화려운 옷차림을 해 보고 싶다 한다. 검정이 좋다는 리큐의 응답을 듣고 한숨 쉰다.*94
라이더(스즈카 고젠)의 바이크의 진심을 내 달라 한다. 스즈카는 쇼나곤의 그런 무모한 점이 마음에 든다 한다.*95
라이더(다케다 신겐)은 쇼나곤에게 시의 지도를 부탁하고 싶어했는데 현대풍 인싸가 되어버린 쇼나곤을 보고 혼란에 빠진다.*96
→ 수영복 영기일 때 다른 서번트를 마주하면 전체적으로 반응이 난장판이다.*97
아쳐(다카스기 신사쿠)를 막말이라는 시대가 낳은 희대의 인싸라 여긴다. 엮일 때마다 재미있어 하는데 본인의 언동이 가장 재미있는 남자라 한다.*98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에서 자기처럼 외관이 컬러플한 누구를 언급한다. 수업에서 배운 거랑 좀 다르다고 불평한다 한다.*99
라이더(안드로메다)는 쇼나곤과 서로 문과와 예체능의 차이 수준으로 타입이 다르지만 행동력이라던가 죽이 잘 맞는다 한다.*100

■ 수영복 영기가 되면 뭔가 주인공(그랜드 오더)한테 자기가 자극이 강하니 자기 옆이 비어 있으니 와서 누으라니 뭐니 한다.*101 여름은 운치 있는 생전의 여름 밤이 좋다 하지만 폭죽을 터뜨리는 현대의 여름 밤도 나쁘지 않다 한다.*102 여름은 가을 같은 앞일 걱정하지 말고 완전히 끝날 때 까지 온 힘을 다해 즐겨야 한다고 한다.*103

■ 그 외, 세이 쇼나관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마스터를 쨩마스(ちゃんマスー)라 부른다. 문서에서 인싸라고 적혀 있는 것의 일본어 원본은 'パリピ(파리피)'다. Party People의 약자다.
→ 쇼나곤은 관직명이니 자기를 부를거면 나기코 씨라 부르라 한다.*104
→ 궁정에 있을 때 문자소녀라는 느낌의 여자애랑 딱 한 번 만난 적이 있는데 누구인지 모른다 한다.*105
서번트로 소환되면 붓을 놓았다 한다. 붓을 들고 싶은 무언가를 만나고 싶어 하는데 칼데아는 그것에 부합한다고 한다.*106*107*108 진짜 인연예장으로 칼데아소시를 만들었다.*109
→ 처음 등장한 2020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나온 잡몹들이 SNS 인싸들 유행어로 이름을 달고 나왔었다. 이에 대해서는 해당 글을 참조할 것.
→ 세이 쇼나곤이 평생 모셨던 주인인 중궁 테이시는 영령이 된 후 를 뒤져보니 없었다 한다.*110 말수가 많은 쇼나곤이지만 정말로 소중히 여기는 테이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하려 하지 않는다.*111
→ 뭔가 사정이 있다며 은 사양하고 보리차를 달라 한다.*112
→ 수영복 영기 버서커가 되면 사칙연산도 제대로 못 하는 바보가 된다.*113
직감도 없으면서 자기 감을 믿으라 한다. 그리고 실패한다.*114
→ 무인도에 고립되면 캐스트 어웨이를 찍을 것 같다 한다.*115
→ 수영복 영기일 때 제3재림 복장은 반초 풍의 개조 교복이다. 요즘 시대 젊은이들의 유행이라 생각해서 장만했는데 천연기념물 급 옜날 취향이라는 걸 듣고 실망한다.*116
→ 오빠인 키요하라노 무네노부와는 서로 솔직하지 못해 말싸움을 벌이면서 이상한 부분에서 마음이 맞아 즐거운 사이였다 한다. 무네노부가 폭주한 건에 대해서 사실 아버지인 키요하라노 모토스케처럼 가인이 된다던가 야스마사와 큰일을 도모하고 싶다거나 했는데 잘 안 되서 무사가 되고 상처입고 고통받다 인간 아닌 무언가로 변해버린 거 아니냐는 설을 제시한다.*117
→ 수영복 영기일 때는 발렌타인마다 초콜릿과 보답을 왕창 받는 주인공이 그 정성을 다 받아들일 그릇이 있는지 테스트하겠다며 종이 스모를 한다. 20연패 당하고 인정해준 후 자기가 만든 토스트 위에 아이스크림 같은 걸 얹은 초콜릿을 주고 금방 녹을 것 같다며 나눠 먹으려 한다.*118*119
세이버(스즈카 고젠)에 따르면 쇼나곤은 칼데아의 노래방 시설에서 모든 음료랑 음식 매뉴 재패를 노리고 같이 온 사람들에게도 먹기를 강요하며 거부하면 계속 노레하게 만들다 아쳐(에미야)한테 혼내는 것 까지가 세트고 탬버린으로 엇박자 잡는 걸 엄청 잘 한다 한다.*120
일본의 밈 중 하나인 버섯과 죽순 과자를 갖고 어쌔신(로쿠스타) 싸우는 모양이다.*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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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3月30日 15:38

*1 각주예시

*2 만엽집의 훈독에 관여한『나시츠보의 5인』중 한 명인 키요하라 모토스케를 아버지로 두었다.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틀을 깨는 행동력으로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능력녀. 이치조 덴노의 황후 · 중궁 테이시를 생애의 주인으로 삼고 그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였다. 테이시에게 바쳐진 수많은 산문은, 그 사후에『마쿠라노소시』로 완성하게 된다. / 헤이안 시대의 작가이자 가인. 남성이 배우는 한문 · 한시와 친숙하게 지내며, 그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남성들을 몰아세우는 등, 당시의 여성으로서는 파격적인 담화를 여럿 남겼다. 그『무라사키 시키부 일기』에서도, 무라사키 시키부가 그녀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중궁 테이시의 궁녀로 일하기 시작한 것은 20대 후반 즈음. 젊은 테이시는 띠동갑 차이 나는 쇼나곤을 총애하고, 쇼나곤 역시 아름답고 총명한 테이시의 기대에 응해왔다. 그녀는 그런 궁정 생활을 유쾌하게 써 내려가고, 많은 산문은 후에 수필집으로 완성하게 된다. 이것이 일본 최초의 에세이,『마쿠라노소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 가선의 시가: B : 중고삼십육가선, 여방삼십육가선에 이름을 걸고, 오구라 백인일수에 노래가 올라가면서도 세이 쇼나곤은 와카가 자신 없다며 자조한다. 그렇게 의식하는 것도 있지만, 오래된(古色蒼然) 규칙이 그녀의 새로운 감성과 상성이 나빴다고도 할 수 있겠지. 그런데도 그녀가 짓는 노래는 때로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때로는 괘씸한 남자들을 당당하게 쫒아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 무엇이 그렇게 즐거운지 언제나 기분이 좋……은가 하면, 금방 토라지기도 한다. 고양이처럼 변덕스럽게 주변을 돌아다니지만, 기본적으로는 즐거운 일을 최우선으로 삼는 신감각 인싸 계열 서번트.「오카시 (감정적)」를 누구보다 사랑한 시대가 일렀던 반짝반짝 여자. 가인의 풍격을 어디에 두고 왔나 싶은 희한한 모습이지만, 그녀의 경우는 현대의 젊은이 문화와의 친화성이 너무 높았던 결과겠지. 테이시 살롱에서 연령을 신경 쓰고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보아도, 여고생의 모습으로 소환된 건, 전혀 이상한 점은 없다. 칼데아의 무라사키 시키부와의 사이는 양호(본인의 얘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 "나(あたしちゃん), 완전 한가하거든? 이럴 때에는 방에 처박혀 있어도 어쩔 수 없다고! 우선은 행동 개시ー! 재밌는 거 찾으러 가자고♪"/ "싸우는 거, 그닥 좋아하지 않는단 말이지. '일하코 싶쥐 않쑵니돠'같은 게 아니라, 다른 할일이 잔뜩이라서 말이지...... 응, 같이 놀아주면 의욕 생기겠지!" / "정말로 어려울 때면, 제대로 부르라고? 나, 진검 승부의 위기라면 일초만에 뛰어올 테니까. 뭐, 의지가 안 될지도 모르지만...... 아니, 오히려 의지하라고! 그 점, 잘 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마이룸 대사

*6 "내가 좋아하는 것? 에, 그걸 물어보게~? 이야기, 겁나 길어질 텐데 괜찮아......!?"/ "싫어하는 것? 음ー, 그야 잔뜩 있지? 근데말야, 좋아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으면, 그런 건 죄다 잊어버린단 말이지ー후하하하! 짱마스는 어때? 싫어하는 거 생각하느라 머리가 꽉 차지는 않아?" / "짱마스는 만약 손에 넣으면 뭘 빌 거야? 내 소원은 말이지...... 음, 뭐 안 이뤄져도 돼. 만약 줍는다면, 짱마스한테 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마이룸 대사

*7 (인연 레벨 2) "왜 아처인 거냐고? 아니, 몰라. 나도 몰라. 축국(蹴鞠)은 좋으니까 딱히 상관없지만 말야? 짱마스도 참, 사소한 거 신경쓰면 지는 거라고? 우하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마이룸 대사

*8 무라사키 시키부 : 저 분은……. 어쩌면 본디 캐스터로 소환될 예정이었는지도 모르겠군요. 적성에 없던 클래스로 소환된 결과, 즉, 그게, 헤까닥 하셨을 가능성이……. / 수영복 영령(인싸) 부류인가……? / 무라사키 시키부 : 아, 아뇨, 다 제 추측이니! 오피셜이 아닙니다만! ……. ……. (중략) 하지만……. 지금 저 분께서는, 제가 여지껏 품어오던 인상과, 조금 다르게도 보입니다. 그게 클래스의 영향인지는, 저로선 알 방법이 없으나……. 마스터. 안데르센 님이나, 셰익스피어 님, 그리고 저 자신도……. 작가라는 생물은 어디로 가든 글을 엮어내는 행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런, 영령이 될 정도의 작가가, 그리 간단히 붓을 접을 수 있을까요. 저 분께서는 도대체…… 무슨 연유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세이 쇼나곤은 본래 서번트로서 『영령의 좌』에 등록될 만한 존재가 아니다. 『마쿠라노소시』를 다 쓴 세이 쇼나곤은 미련 없이 궁정을 떠났다. 원한조차 버리고, 화려한 인생을 돌이키며, 그저 단 하나의 별만을 가슴에 품고 살아갔다─── 이는 동시에 다른 하나의 별이 사라지는 것을 뜻했다. 세이 쇼나곤은 인리를 지키는 수호자가 될 자격을 잃은 것이다. 그러나 한 사건에서 발생한 이례적인 소환이 『세이 쇼나곤』에게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끔 했다. 신뢰할 수 있는 이들과 마음을 나누고, 다양한 경험을 거쳐─── 스스로 봉인해 두고 있던 가인으로서의 자신과, 새로운 가능성을 겸비하기에 이른 결과, 마침내 『영령의 좌』에 들어오고 만 것이다. 그리하여 소환이 이루어졌다. 설령 소년/소녀가 아직 『나기코』와 함께 보낸 그 정신없는 나날을 체험하지 않았더라도─── 세이 쇼나곤은 다시금 소년/소녀를 만나는 그 순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소달구지 안의 귀인 : 그렇습니까. 겐지의. ……. ……. 푸풉. 긴장했어, 긴장하긴~. 웬 폼을 다 잡아 카이도마루─! / 사카타 킨토키 : ! / 지나가던 귀인 : 에이 참─, 서먹하게 굴지 말자. 다소 아는 사이잖아! 곤란하다면 나기코, 아님 세이코가 도와 줄까? / !? / 단조 : ……! / 사카타 킨토키 : 오오! 누군가 했더니만 세이 쇼나고…… 아니, 세이코 씨 아니야! / 세이코 : 헤헤─, 킨짱 올만이야. 이런 시간에 웬일이야. 베개가 차가워서 잠이 안 와? / 사카타 킨토키 : 오랜만인 건……좋은데. 의미심장하게 말하는 거 보니 설마, 또 대륙 시야? 난 그런 건 완전 까막눈인데. / 세이코 : 와하하, 신경 꺼. 나도 되는대로 말한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세이코 : ……. ……. 이거 참, 정겨워라. 되게 그리운 얘길 하네. 근데 말야, 어디서 만난 적 있어? 예전에 궁중에서 지냈거나……음, 아닌가. 내가 궁중에 있었을 때면 넌 한참 쬐끄맸을 거 아냐. / (그럼 대체 몇 살이란 거지) / 사카타 킨토키 : 어이쿠, (플레이어)! 이름이랑 나이 얘긴 세이 쇼나곤……세이코 씨한텐 금기야! 이 사람 되게 젊게 꾸미고 다니거든. 실제 나이는…… / 세이코 : 와하하하하, 얍! / (퍽퍽) / 사카타 킨토키 : 아야. / 단조 : 킨토키 공. 킨토키 공. 이 분과는 어떠한…… / 사카타 킨토키 : 음. 아─, 거 뭐냐. 어디의 누구라고 대놓고 말하긴 그런데, 세이코 씬 진짜배기 공가. 귀족이야. 지금은 궁중에서 뭘 하진 않지만 잠깐이라도 도읍에 머무를 거면 인사해서 손해 볼 건 없지. 뭐, 나도 예전엔 사정이 있어서 도읍살이에 적응 못 하던 꼬맹이 시절에…… 헤헤. 몇 번 신세진 적이 있어. / 세이코 : 마자마자마자. 그런 거지! 세이코 씬 말이야, 이래 봬도 의외 중의 의외. 잘 챙겨 주는 누나거든. / 단조 : (그렇군. 에도 시기 이야기에 따르면 킨토키 공께서 태어난 해는 세이 쇼나곤 공보다 다소 이를 터.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인가. 오히려 세이 쇼나곤 공 쪽이 일찍 태어나셨군. ……영령과 그 실상에 관한 이런 오차는 종종 있는 법. 단조도 카라쿠리이니 말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여름은 밤, 달이 뜨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하지만, 여름에는 아직도 즐거운 일이 수북히 쌓여있어! 바다에 수영복에 빙수, 조금은 모험도 해보고 싶어. 그런 여름의 유혹에 사로잡힌 헤이안 여자가, 또 한 명 「있잖아, 쨩마스... 함께 나쁜 짓 해버릴래?」 그리고 탄생해버린 것이, 이쪽의 버서커 세이 쇼나곤이옵니다 착실하게 살아봐도, 조금 불장난을 해봐도 올여름은 인생에서 단 한 번 뿐. 그렇다면 마음껏 즐겨버리자고! / 후후.. 여름의 나쨩은, 의외로 나쁘다구? / 다가올 여름을 대비한 맹훈련과 기대감, 그 외 여러가지 요인이 합쳐져, 본래의 영기에서 변화한 여름 한정 버서커 클래스. 광화의 영향인지, 아처 클래스 때 간혹 보여주었던 문인으로서의 행동거지는 더욱 억제되고 있어, 대략 1.3배 시끄럽다. 본인으로서는 어째서인지 버서커=무법자 같은 착각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돌연 거들먹대는 말투로 주변에 참견하기 시작하지만, 이 상태는 그다지 오래 가지 않는다. 아마도 말하는 중에 귀찮아지는 것 같다. 덧붙여 칼데아 불량파 입단은 거절당한 모양이다. / 헤이안 시대의 여류 작가가 여름의 유혹에 전력을 다해,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결과 폭발적으로 탄생해버린 버서커 세이 쇼나곤. 뭔가 벌써부터 여러모로 문자로 표현된 느낌이 굉장하다. 생전에는 미처 체험할 수 없었던 개방감과, 「한여름의 모험」이라는 형상의 소재에 흔들리는 호기심, 동료들과 함께 크게 들뜨고, 신이 나, 뛰어다닌다...... 그런 그녀의 모습은 마치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소녀 시절로 돌아가버린 것 같다. 어쩌면--- 지나치게 신이 나서 의자를 부수고, 넘쳐흐를 만큼 꽃으로 치장한 우차를 몰던, 그렇게나 화려했다는 테이시 살롱 시절부터, 그녀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반짝반짝 여름에 빛나는 그녀의 모습에서, 그리운 나날을 마음속에 그리며, 어디선가 그분도 웃어주시지 않을까. 한층 정취가 있구나, 하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3 ??? : - ――――, ――――. 눈을 떠라――――. 눈을 떠라―――― 때가 왔노라――――. / 세이 쇼나곤 : - 으……으으-응……. 핫!? 여긴 대체……? 그리고 아까부터 귀에 깡깡 울리는 소리는……? / ??? : 시끄러워. 나의 이름은――― 스페이스나곤. / 스페이스나곤 : - 당신들이 말하는…… 유니버스계의 그렇고 그런 녀석입니다. / 세이 쇼나곤 : 에엑-. 세이쇼 · 나곤이 아니라 세이 · 쇼나곤이거든. 그 부분에서 잘라가지고 스페이스 붙이는 건 이상하지 않아? / 스페이스나곤 : 시끄러워. 스페이스나곤은 우주의 납언(나곤)…… 중납언, 대납언보다도 더욱 상위의 직책인 것입니다.(* 역주 : 세이 쇼나곤에서 '쇼나곤(소납언)이란 명칭은 일본의 옛 관직 직책. 중납언, 대납언은 쇼나곤보다도 더 위쪽 직책. 대납언(정 3위 직책) > 중납언(종 3위 직책) ………… > 소납언(쇼나곤) = 종 5위 직책) 세이 쇼나곤 : 엑, 진짜로!? 우주 대단하잖아, 어이. / 스페이스나곤 : 그쪽 우주의 리틀나곤…… 아니, 나기코여……. 저는 당신에게 특별한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기꺼이 받아들이는게 여러모로 좋을 테지요. 썸머 크리스마스라는 거로군요. 홋홋홋. / 세이 쇼나곤 : 뭣……설마 스페이스한 쪽의 나는 산타씨였던 건가……? 즉……, 올해 크리스마스는 바로 산타 나기코? / 스페이스나곤 : 그런건 없어요. / 세이 쇼나곤 : 없는 건가~. / 스페이스나곤 : 왜냐하면 당신은 지금부터…… 수영복 영령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수영복이 된 당신이 향하게 된 곳에선, 입에 담기도 무서운 일이 일어날지니――― 라고, 엊그제 쳐본 스페이스 점에서 그런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스페이스 점은 우주의 점…… 그 적중률은 무려 98퍼센트. / 세이 쇼나곤 : 우주 대단하잖아, 어이. / 스페이스나곤 : 이미 관측되어진 미래를 회피하는 일은 어려울테지요. 하지만……. 이곳에 준비해둔 스페이스 가제트가 분명 여러모로 도움이 되어줄 겁니다. 이모셔널 엔진으로부터 생성되는 마력을 추진력으로 변환시키는 비비드 보드. 뭔가 비슷한 이론으로 공격력을 업시키거나, 빔 같은 것도 쏠 수 있는 이모코어 해머. 이 가제트들을 가지고 가도록 하세요. 그리고―――― 지금부터 일어날 미증유의 위기로부터 세계를 지켜내는 겁니다! 에잇, 영기변환 빔. / 세이 쇼나곤 : - 구와아아아아 존나 아파---!!? / 세이 쇼나곤 : - 뭐, 대충…… 이런 느낌으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이 몸은 버서커가 되었단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히로인 XX : 근처 사람들에게 피해가 나오기 전이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만……. 혹시나 제가! 제가 없었으면! 지금쯤 대참사가 되었을 거라고요! / 세이 쇼나곤 : 음, 덕분에 살았다고 히어로! 그리고 스페이스 점의 결과를 전해주러 와서, 그런 해머까지 준비해준, 건너편의 나한테도 감사를 말해두지 않으면~. / 히로인 XX : 스페이스 점? …… …… / 마드리카르도 : 저기…… 이번에 왜 그러심까……? / 히로인 XX : 스페이스 점이란 건……그거였죠, 장래에 일어날 미래를 예지하는 게 아니라, 점으로 나온 결과에 인과율이 이끌려져, 98%의 확률로 실제 현실로 만들어버린다는. 분명 건너편에서도 은하풍속법이 개정된 뒤로, 이미 금지되었을 텐데……? / 4명 : 전부 그녀석 / 스페이스나곤의 탓이냐-!! / 검은 수염 : 줸장. 우주의 끝에 있을지도 모를 스페이스나곤을 저주해줄테다. 구체적으로는 『종이에 손대면 고확률로 손가락을 베이는』 저주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봐봐, 이번의 나(あたしちゃん) 불량이니까 말야. 그리 간단히 말을 듣지는 않을 거라는 말씀. 만약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겠다면…… 어! 빙수!? ……훗, 당신을 따라가지, 짱마스." / "아ー……. 계약일 뿐인 관계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우리들, 대체 뭐인걸까~? 아니, 하하하, 서로 별난 인연도 다 있지. 뭐, 짱마스가 그만 됐어, 할 때까지 난 같이 있기로 할까. 그치만, 뭐…… 당분간 말해주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농담이야!" / "좋아하는 빙수? 아마즈라(甘葛)! 간 얼음을 이렇게, 예쁜 그릇에 담아서 말이지…… 어, 모르는 거야? 아마즈라. 흠, 좋아좋아, 그런 거라면 내가 가르쳐 주지. 아마즈라라는 건, 그러니까, 담쟁이 수액을 이렇게, 뭐 여차해서 모으고, 그게…… 아ー, 음……아ー, 뭐 그런 식인 거야. 자세한 건 카오룻치한테 물어봐?" / "음ー…… 싫어한다 해야 되나. 어릴 때,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적이 있는데, 육지는 눈으로 보기에 멀고, 겁나 흔들리고 귀신 나올 것 같고, 이런 건 두번 다시 안 탄다고 생각했단 말이지. 그래도, 지금은 그런게 오히려 즐거워서 말야. 어쩐지 이상해. 넓은 바다는 어디까지 가더라도 바뀌지 않는데 말야." / "성배를 손에 넣으면…… 그렇지, 다같이 팍하고 써버릴까! 파티라도 열고, 최고로 흥이 올라버려서 말야, 그 목소리가 아ー주 먼 곳까지 들려준다면…… 에헤헤, 좋겠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세이 쇼나곤 마이룸 대사

*16 무라사키 시키부 : 죄송해요 죄송해요! 저 아무 말도 못 들었어요! 그런 것보다도, 눈을 뜨셔서 다행이군요. 자, 여기는 보아하니 칼데아 밖. 주변에는 저희 말고 누구도 없습니다. 혹여, 모르는 새에 레이시프트가 실시된 걸까요? / 이건 맨날 터지는 그건가 / 무라사키 시키부 : 그, 그런가요? 많이 익숙하신가 보군요……. 허어, 허어, 과연. 그렇다면 여기는, 마스터께서 꾸시는 꿈 속───. 어떠한 연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에 저까지 함께 들어왔다…… 그런 걸런지요. / 눈 뜨기 전에 있던 일 시키부 씨는 뭐 기억 안 나? / 무라사키 시키부 : 기억나는 것……. 그렇군요……. …………. …………. / 무라사키 시키부 : 그건 분명, 저녁식사 후였을 겁니다. 파라켈수스 님, 키르케 님, 세미라미스 님과 아스클레피오스 님께서 함께 걷고 계셨지요. 듣자하니 궁극의 초콜릿을 개발하여, 발렌타인 데이의 주력상품으로 삼겠다나요. 꼭 마스터께서도 시식해 달라시기에, 제가 전달하기로 하여, 방까지 대령했지요. / 무라사키 시키부 : 초콜릿을 마스터께 드리고 바로 실례할 예정이었습니다만. 마스터께서 권하시는 대로, 저도 함께 들기로 하여─── / 틀림없이 그게 원인이야……! / 무라사키 시키부 : 어, 이 얘기만 가지고 아십니까!? 초콜릿이 원인……인가요. 고금동서의 영약과 비약이, 그 안에? 최근 그쪽 업계의 위험성이 강해져만 가신다……. 그렇군요……. ……. ……. 아아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설마 그러한 위험물이었을 줄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세이 쇼나곤? : 뭐, 그게─. 그렇게 불린 적도 있었던 듯도, 없던 듯도……. 음. 실은 내가, 은퇴를 했거든─. 이미 세이 쇼나곤 때려쳤단 말이지? / 무라사키 시키부 : ……네? / 세이 쇼나곤? : 앞으로는 뭘 쓸 예정 같은 것도, 완전 백지! / 무라사키 시키부 : ……예? / 세이 쇼나곤? : 지금은 심기일전하여, 가능성의 소녀(인싸)! 새로운 취미를 찾는 중이야─! 그런 나는 편하게 『나기코 씨』라 부르시라. / 나기코 : 여기서 만난 것도 무슨 연이라 치고. 뭐, 잘 좀 부탁할게─! / 무라사키 시키부 : 무…… 무……무…… 무슨 소리죠 그게──────!? / 도적 두령 : 저기……한창 신나실 때, 진짜 송구한뎁쇼. 소인 말 좀, 들어주실라우……? / 나기코 : 서번트? 그게 뭔데. / 무라사키 시키부 : 에엥─……. / 나기코 : 어째 기억이 영 분명하질 않은데 말야. 왜 이런 이국에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단 말이지. 뭐 크게 곤란할 것도 없으니까 상관 없지만! 와하핫! / 자유로운 아이일세…… / 무라사키 시키부 : 자유로운 게 아니라, 아무 생각도 없는 거죠, 저 분. / 그 『태산해설제』로…… 뭐 알아낼 수 없어? / 무라사키 시키부 : ……. ……. 마스터, 그게……. 저도 몇 번 시도해 봤지만, 이 세계에서는 『태산해설제』가 발동되질 않더군요. 여기가 꿈 속 세꼐한 점이, 무슨 영향을 주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뭐, 어쩔 수 없지 / 무라사키 시키부 : 필요 없을 때는 알아서 나오는데, 이럴 때는 꼭 나올 기미도 없으니……. 아아……수행이 부족하군요……. / 나기코 : 저기 저기─. 그런 건 됐고─. 너흰 뭐라고 부르면 돼? 세이 쇼나곤을 이상하게 잘 알던데. 어디서 만난 적 있었나─? / 이 사람은 무라─── / 무라사키 시키부 : 저는 그냥 독서광 여대생! 카오루코라 합니다! 『마쿠라노소시』는 어쩌다 읽었을 뿐이고요! 저, 저, 저희는 면식이라곤 한 번도 없어요! 그그그렇죠,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시민A : 기다려 줘! 발렌타인은 아직 멀었잖아……! 14일까지는 반드시 초콜릿을 마련할게! 그러니 제발 기다려 줘……! / ??? : 하하하하하! 아직도 그런 꿈 같은 소리나 지껄이는 건가! 요 1년 간, 뭘 하고 지낸 거냐 거! 자신을 정진(업)시키지 않는 놈에게 미래는 없다! / ???2 : 그렇고 말고, 이 패배자들아! 너희 같은 놈들은 우리 말을 얌전히 듣기만 하면 돼! / 나기코 : 쟤네 뭐야. 많이들 일방적인데. / 수염 검음 : 저건 말이다……『모쏠 경찰』이야. / 모쏠……뭐요? / 수염 검음 : 초콜릿을 못 받은 놈을 찾아내선, 형을 집행하지…… 우리한테는 사신 같은 놈들이야. / 무라사키 시키부 : 아니, 저기, 뭘 먼저 여쭈어야 할지 망설여지지만……. 집행되면, 어찌 되는지요? / 수염 검음 : 이 마을에선 모쏠인 게 죄야. 그리고 모쏠이면 초콜릿도 못 받지. 2월 14일까지 초콜릿을 확보하지 못 한 남자들은, 『모쏠죄』로…… 3등시민까지 추락……! 온갖 제약과 함께, 무거운 징세에 강제노동……! 그러고 지옥 같은 한 해를 보내는 거지! / 유례 없는 디스토피아 / 수염 검음 : 아흐응……우째 좋은 반응이구려. 마치 몇 년을 동고동락한 파트너 같소이다. 아, 아니지, 그게 아니라. 얘기 다시 한다. 매 년 몇 명은 중앙구획으로 끌려가서, 그대로 못 돌아온다는 소문도 있어. 이게, 이 마을의 룰……. 이게, 발렌타인 데이의 정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무라사키 시키부 : 마스터. 이건 제 직감 같은 건데……. 이 마을의 희화화(캐리커처)는……. 역시 무슨 요인이 있어, 일그러진 세계가 아닐런지요? / 즉……성배? / 무라사키 시키부 : 아마도……. 이 건에 관련되어 있을 성배의 소유자를 찾아내어, 저희가 성배를 회수하는 데 성공한다면……. / 꿈 속 세계에서도 탈출할 수 있나……? / 무라사키 시키부 : ……수염 검음 님. 이 마을을 발렌타인에서 해방하는 건, 저희가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무라사키 시키부 : 크흠. 아오이, 오보로, 유가오, 무라사키……. 이 분들의 성함이 어디서 유래된 건지, 마스터께서는 이미 아시겠지요. / 『겐지모노가타리』의 등장인물……맞지 / 무라사키 시키부 : 네……. 아오이노우에, 오보로츠키요, 유가오, 와카무라사키……. 남성사회 속에서 번롱당해 온 여인들이, 정반대로 남자들을 핍박하는…… 그런 일그러진 세계가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 계속 의문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알아냈습니다. 이 세계가 만들어진 진짜 목적을요. / 나기코 : 진짜 목적……이라고? / 무라사키 시키부 ; 그건…… / 그건? / 무라사키 시키부 : 그건……! 『겐지모노가타리』의 저자인 무라사키 시키부를 욕보이는 것, 입니다! / 나기코 : ……. ……. 짱마스? / 힘내쇼! / 무라사키 시키부 : 그럼요, 이 세계를 만든 이에게 있어, 『겐지모노가타리』와 무라사키 시키부란……. 중궁 쇼시 님의……또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님의……. 영광의 상징으로 보였을 겁니다. 그렇기에 성배의 힘을 이용해 세계를 일그러뜨리고, 이러한 방법을 취하여……. 『겐지모노가타리』를 희화화함으로써, 몰래 실실거리고 있는 거죠! ……. ……. 저기, 제 말 듣고 계세요? / 듣고 이써요…… / 나기코 : 그래……제법 예리한 착안점 같은걸. 그 동기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 ……. 먄, 역시 아닌 거 같애. / 무라사키 시키부 : 무슨 말씀이시죠. 이, 이 가설이 맞다면, 가장 수상한 인물은……. / 나기코 : 수상한 인물은? / 무라사키 시키부 : …………당신이에요, 나기코 씨. / 나기코 : 넹? / 무라사키 시키부 : 그, 그, 태연한 표정과 달리…… 지금 이 순간에도…… 내심, 저를……비웃고 계시지는 않은지요? …………당신이 세이 쇼나곤이라면 말이지요. / 나기코 : 앗, 무셔! 얼굴 무셔 카오루찌! 전에도 말했는데, 세이 쇼나곤은 은퇴했어! 은퇴했다니깐! 원한 같은 건 없고 또 없어! / 무라사키 시키부 : 그래도, 당신은……. 아직…… 그 분을……그리고 계시지 않은지요……? / 나기코 : ……. ……. / 무라사키 시키부 : 미치나가 님께 원한이……없으신지요. / 나기코 : 뭐, 그건. ……있지만 없는 정도인걈. / 무라사키 시키부 : ……. ……. 그러, 신가요……알겠습니다. 방금 이야기는……, 그, 그게……. 제, 제가……, 카오루코가 10할, 100% 틀렸습니다. / 무라사키 시키부 : …………모, 못 들은 걸로 해 주세요. 죄송합니다! / 나기코 : 뭣이라고───!? / 무라사키 시키부 : 방금 당신의 말씀에 거짓이 없음을 믿겠습니다. 믿었습니다. ……애초에, 방금 얘기는 일종의 블러핑(허세)이었고요! / 나기코 : 그런 것치곤 얼굴이 호러였는데!? / 표현 좀!! / 무라사키 시키부 : ……. ……. 그리고…… 다시금, 여태까지의 결례를 사죄드리겠습니다. 나기코 씨, 당신은……. 제가 계속 생각해 오던 세이 쇼나곤의 인상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그러니, 그게……. 여러모로……다른 거 다 포함해서, 죄송하단, 말씀을─── / 나기코 : 엥. 에이이……뭘 굳이. 신경 쓸 거 없어. 그야 나도 말야, 일기에서 화끈하게 디스당했을 땐 쫄았는데. 화까진 안 났어, 응. 오히려 직설적이라 좋더라. / 무라사키 시키부 : …………네? / 나기코 : 아니 그, 『무라사키 시키부 일기』 말이야 『무라사키 시키부 일기』! 이즈미 시키부(이즈미찌)가 깔깔 웃으면서 보려주러 왔는데 있지! 나도 첨 읽었을 땐 얜 또 뭐래 싶었는데…… / 무라사키 시키부 : 아뇨, 저기, 그게 아니라…… 언제부터…… 제, 제가, 무라사키 시키부인 걸…… 알고 계셨죠……? / 나기코 : 응? 방금 상황 보면, 털어놔도 되는 흐름…… ……. ……. 아니었어? / 무라사키 시키부 : 언제부터. 알고. 계셨죠. / 나기코 : 와, 와하하하! 그게에……. / 무라사키 시키부 : 네! 당세풍으로 거리낌 없는 의견을 아뢰자면, 『에바 참치』! 예요! / 나기코 : ……이쯤부터? / 무라사키 시키부 : 커허어억!! / (털썩) / 무라사키 시키부 씨─────!? / (흐느적) / 무라사키 시키부 : 저는……저는 대체 뭘 위해……. / 나기코 : 비밀로 하고 싶어 보이길래 가만 있었는데…… 뭐, 그게, 피차 오해도 풀린 김에 말야. 앞으로는 뭐든 터놓는 관계로서 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안 돼? / 무라사키 시키부 : 결……단코, 이, 이, 이, 있을 수 없어요……! / 나기코 : 응, 글쿠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무라사키 시키부 : 로쿠조라니…… 하튼 소리 마세요! 당신도 필시 세이 쇼나곤을 기반삼아 성배가 만들어낸 유사 섀도우 서번트겠지요. 그렇다면 방금 말씀은 순서가 뒤바뀝니다. 그보다 먼저 성배를 손에 넣어 그 힘으로 당신을 만든 자가 존재할 겁니다! 그건…… 대체 누구죠!? / 로쿠조 : ……. ……. 너. / 무라사키 시키부 : 네……? / 로쿠조 : 아─아……역시나. 아무것도 모르고 있구나. 이 세계를 만든 건 너야. 나를 만든 것도, 너야. 여긴 말이지……. 네 꿈 속 세계거든. 무라사키 시키부. / 무라사키 시키부 : 무슨……허황된 소리를……! / 서번트는 꿈을 안 꿀 텐데 / 무라사키 시키부 : 마, 맞아요……! 저희 서번트가 마스터를 통해 보는 환상(비전)은, 결국 생전의 기억을 재생하는 데 불과해요…… 제 꿈 속 세계가 존재할 리 없지요! / 로쿠조 : 그렇긴 하지. 나도 그 정돈 알아. 근데 말야……. 꿈을 안 꾸는 서번트가 꿈을 꾸는 경우. 그런 황당한 일이 일어날 만한 뜻밖의 사건이……있지 않았어? / 무라사키 시키부 : 뜻밖의…… 사건? / 무라사키 시키부 : 아. / 아. / 둘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 로쿠조 : 애초에 서번트를 뻗게 만드는 초콜릿이 말이 되나 싶긴 하지만 말야. 트랜스 상태에 빠진 네 의식이 다른 위상의 공간과 이어져…… 그곳에 발생한 성배와 우연히 접촉. 심층의식과 연결된 공간에 이 세계가 구축된 셈이지. 에테르체(육체)를…… 아니, 영핵(영혼)마저 칼데아에 남긴 채로. 여기 존재하는 너는 그냥 의식체(정신)일 뿐이야. 네 꿈이란 말도…… 아주 허황된 소리는 아니지 않겠어? / 무라사키 시키부 : 아뇨, 아니에요……! 이런 게 제 꿈일 리가 없어요! 저는 성배 같은 건 안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토록 일그러진 세계를 원할 일은 결단코 없습니다! / 로쿠조 : 아아, 성배라면……. / (우웅) / 로쿠조 : 이거 말이야? / 성배……조각!? / 무라사키 시키부 : 어째서……. 당신이 그걸 가지고 계신 거죠!? / 로쿠조 : 아핫……! 난 말이야, 시키부……. 네가 예전부터, 오래도록 상상하던…… 기대하던 대로의 세이 쇼나곤이거든? 이 세계에서 네가 눈을 뜨기 전에 성배를 슬쩍해서……. 그 성배를 이용해 좋을대로 세계를 만지작거린 거지. 어때? 네 집착이 만든 『세이 쇼나곤(나)』이라면…… 그쯤은 저지를 만도 하지? 뭐 실제로 했지만. 아하하! 미안해라! 무라사키 시키부…… / 무라사키 시키부 : 당신을, 만든 게…… 이 세계를 일그러뜨린 게…… 제가 가지고 있던…… 악한 마음과……악의……? / 로쿠조 : 아하하! 그 낯짝 뭐야, 끝내준다! 아아 그래……생각났네. 그 왜, 둘한테 실컷 떠들었지? 이 소동의 진범이 누구냐는, 네게 세운 가설 말야. 세이 쇼나곤(나)을 의심해서 어설픈 블러핑까지 하곤! 걸작이야! 진짜 웃겼다니깐! 그래도, 제법 좋은 착안점이더라. 과연 재녀이신 시키부 씨구나? 아하, 왜냐면, 네 추리대로 범인은 세이 쇼나곤(나)이잖아. 너희를 원망하던 나는 너를 골탕먹이고 싶었거든! 자, 봐…… 다 네가 바란대로야. 그런데 왜 기뻐하질 않아? 아핫……뭐니 그 낯짝! 더 기뻐하지 그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무라사키 시키부 : ……. ……. 세이 쇼나곤은……. / 로쿠조 : 응? / 무라사키 시키부 : 진짜, 세이 쇼나곤은……. 제 생각보다 훨씬 생각이 없고…… 친한 척 하며, 눈치 없이 굴지만……. / 이런 때까지 그래!? / 무라사키 시키부 : 그래도 아닙니다. 당신이 아니에요. 저는…… 이 꿈 속 세계에서 그걸 알았습니다. / 로쿠조 : 헤에……. 눈물 나는걸, 성깔 더러운 년. / (후다다다닥) / 로쿠조 : 응? / 나기코 : 호와챠아───────!!!! / (퍽) / 로쿠조 : 어허어억────────────!!?? / (휘이잉) / 로……로쿠조───!? / 나기코 : 스톱 더 왕따───!! 내가 왜 삐졌는지 아냐! 딱히 혼자 남겨져서 쓸쓸해서 그런 건 아니고! 뭐, 지금은 그런 건 아무래도 좋지. 이 분위기……. 아무래도 진지한 상황이었나 본데. 고럼, 지금부터 다시 찍자. 자 테이크 투! 스타트! / 무라사키 시키부 : 나기코 씨!? 저, 저기……대체 어디서 오셨죠? / 나기코 : 음. 우정 레이더가 대충 반응하길래 왔어. / 무라사키 시키부 : 바, 방금 얘기에 우정 요소가 들어 있었나요!? 그렇지 않았죠, 마스터!? / 글쎄에 / (휘청) / 로쿠조 : 너…… 왜 여기 있어. 성배가 불러낸 것들은 거치적거려서 싹 다 쫓아냈을 텐데. 내가 정한 룰이니까, 여기 올 수 있을 리가 없을 거 아냐? / 나기코 : 그게 말야─. 애초에 난 그 성배란 게 뭔지도 몰겠는데. 혹시 이거 말야? / (우웅) / 두 개째─────!? / 무라사키 시키부 : 저건……저 조각은……. 맞아요, 아마 저 두 조각은 원래 하나였을 거예요! 분리된 충격으로 기능에 문제가 생긴 거라면 모든 문제는 일어날 만해서 일어난 것……. 그런데……. 다른 쪽 조각이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거라면…… 제 의식이 만든 분신이 또 연으로 이어져…… 어긋난 사상의 카운터로 서번트를 소환했을 가능성이? / 진짜 세이 쇼나곤은…… 두 개째 조각이 소환한 거라고!? / 로쿠조 : 흐으……응. 뭔가 했더니, 그런 거였어. / 무라사키 시키부 : 로쿠조……! / 로쿠조 : 너희가 보기에는 내가 어긋난 존재고. 나중에서야 튀어나온 쟤가 나를 정상적으로 되돌리러 온 거란 거지. 뭐야 그게, 그런 건 진심 짜증나는데. 너희가 어떻게 생각하든, 뭐가 옳은지는 내가 정할래. 내 가치관(정당성)을…… 타인 주제에 멋대로 어쩌겠단 생각은 집어쳐. / 나기코 : 으악!? 잘 보니까 얘, 나잖어!? 슈퍼 미소녀라 깜놀했네! / 로쿠조 : 너 웃기지 좀 마라!? 왜 이제 와서 알아챈 건데!? 아까 저 여자한테도 설명했잖아!! / 좀 더 진지하게 해 주라! / 무라사키 시키부 : 나기코 씨, 방심하지 마세요! 그 서번트가 이번 사건의 원흉…… 세이 쇼나곤(당신)의 분신, 로쿠조예요! 그리고…… 저 분을 만든 장본인은…… 바로, 저고…… - 나기코 : ……. ……. 아─, 그래 그래. 카오루찌 눈에는 내가 이렇게 보였구나.『제 천하인 양 으스대며 몹시 뻐기는 이』인가. 이건 디스할 만도 하네. 딱 봐도 한 성깔 하게 생겼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로쿠조 : 눈물 나게 하는걸, 정말…… 너희 진짜 불쾌해. 내가 그런 헛소리에 감동할 줄 알았어? 제가 잘못했습니다, 성배 드리겠습니다 이러겠냐고? 한참 잘못 짚었어. 그럴 리가 없잖아. 나한테 남은 건 이 원통한 감정 뿐. 이 원념 자체가……바로 나야. 그게 사라지면 나는 사라질 거야. (우우웅) / 로쿠조 : 그렇다면……나는 결코 용서 못 해. 하다못해 무라사키 시키부(너)를 저주해 죽이지라도 않으면, 내가…… 여기에 존재하는 의미가 없어지잖아! / (쿠구구구궁) / 무라사키 시키부 : 이건……!? 로쿠조의 감정이 성배 조각과 공명을……! 큰일이에요, 로쿠조는……! 저희와 함께 이 꿈 속 세계를 붕괴시킬 셈이에요! / 나기코 : 뭐……심정은 이해하는데. 얘도 나니까. 나도 실은 많이 원망했지. 원망하고, 미워하다…… 언제 화생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야. / 무라사키 시키부 : ……. ……. / 나기코 : 그치만, 그럼 안 돼. 지금 나, 무지막지 흥분해 있거든. 둘 앞에서만 아주 조금…… 멋진 모습을 보여 볼까!? / (키이잉) / 무라사키 시키부 : 어……? 이 풍경은……쿄의……? 이건 설마…… 세이 쇼나곤의……고유결계……!! / 나기코 : 슬프디, 서글픈……얼어 있는 마음을 녹여낸 건 화사하던 시절의 기억─── 젊은이들아, 항상 해피하라! 어제의 웃음은, 슬픔조차 덧칠하여─── 미지의 내일로 이어지니 말이야! 세계를 덧칠하라, 『마쿠라노소시』───! 이모셔널 엔진───풀드라이브!! / 로쿠조 : ……. ……. 그래……. 세이 쇼나곤(나)은……그러기로 했구나. 머릿속에서, 진짜로 꽃밭을 지어놨단 거지. 정말……대책 없이, 바보 같은 나라니깐. 하지만, 이 경치는……. 이, 감상은……. 원념에게는……독일 뿐이야. / 무라사키 시키부 : 로쿠조……당신은……. / 로쿠조 : 끝까지 가 보자, 또 하나의 세이 쇼나곤(나). 나는 바보가 될 수 없어. 이대로 갈 거야. 너희를 전부 저주해 죽이고…… 원한을 푼, 그 후에는…… 나도 같이 사라져 줄게. / (끼에에엑) / 나기코 : 오케이! 안 봐줄 거다! 자, 둘 다…… 멍하니 있지 마! / 무라사키 시키부 : 네!? / 나기코 : 이게 진짜 라스트 배틀이야! / 무라사키 시키부 : 아……네! 저희도! / 둘 다 가자! / (배틀) / 로쿠조 : ……. ……. / 나기코 : ……. ……. / 로쿠조 : 내가 진 거야? / 나기코 : 응, 뭐……. 글케 되나. / 로쿠조 : 아아, 그래……편하긴 했는데…… 의외로 시시한걸. 뭐 가지고 성내는 채로 있는 거……말이야. / (로쿠조 소멸) / 무라사키 시키부 : 성배 조각이……앗!? / (조각 융합) / 붙었네─!? / 무라사키 시키부 : 나뉘어져 있던 성배 조각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온…… 걸런지요? / 나기코 : 두고 왔을 텐데, 돌아오고 말았나. 뭐……그런 일도 있겠지. 그럼 짱마스. 이거 받아. / 어? / (성배 양도) / 무라사키 시키부 : 그렇게 간단히!? / 나기코 : 그거 갖고 싶어했잖어. 너희 줄게. / 무라사키 시키부 : 하지만, 이게 회수되면……. / 나기코 씨…… / 나기코 : 우와, 뭐임 이거 무셔라!? 아, 아니, 그건가. 『좌』란 데로 돌아가는 거구나, 응. 그리고, 여기서 있던 일은 다 기록으로만 남는 거지……. 음……좀 아쉽다. 글케 즐거웠는데. / 무라사키 시키부 : ……. ……. …………그쯤은 기억해 두세요. 저희만 기억하는 건 불공평하지 않겠어요? / 나기코 : 푸하하하하! 카오루찌 되는대로 말하네─! 그치만 알았어, 기합으로 해결할게. / 해결이 되는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세이 쇼나곤 : 이건 누가 봐도 중상이잖어! 도당체 누구한테 맞았어? 내가 흠씬 혼내 주갔어! / 오디세우스 : 역시 중상이었나! 그렇다면 너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내게 응대해 준 건가……! / 무라사키 시키부 : 아, 아닙니다, 결코 안 그렇습니다! / 세이 쇼나곤 : 엥? 아, 다친 거 아녀? 걍 패션? 뭐야 놀래키지 마잉─. 즉 그 안대랑 붕대는 그거구만. 코스쁘레라 이건가! / 그거지─! / 무라사키 시키부 : 코, 코, 코스프레!? 어음 코스프레란 코스튬 플레이의 줄임말…… 아, 아, 아뇨, 저는 그런 적 없어요! 저는 그저 최근에 읽은 책에 등장인물 묘사를 보고, "그렇구나 이게 당세의 여름 차림새"구나 싶어 감탄하여…… 그러한 차림을 했을 뿐입니다! 결코 코스튬 플레이가…… 어……그런데…… 맞나요……등장인물의 복장이니…… 코스프레가…… 되는……건지요? / 세이 쇼나곤 : 응, 그건 코스쁘레지. / 응, 코스프레지 / 무라사키 시키부 : !? / 오디세우스 : 그렇구나. 코스프레. 부상을 입은 건 아니구나. 예상하건대, 이야기 속 등장인물 분장을 하는 건가. 그건 참 재밌어 보이는 놀이인걸! 흐음, 동양의 여인은 정말 재밌는 취미를 가지고 있구나! / 세이 쇼나곤 : 응응, 조치 조아! 그걸 알고 보니 무지 귀엽잖아! / 응, 잘 어울려! / (시키부 부끄) / 세이 쇼나곤 : 왜 거기서 쑥스러워 하시나─. 강단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원. 기껏 차려입은 특별한 옷(코스쁘레)이잖어─? 창피해 할 거 없어. 그리고 그……. 카오룻찌는 아직 못 알아챘어? / 무라사키 시키부 ; 예, 예……? / 세이 쇼나곤 : 세일러복! 그거 당세 히노모토에선 학생들 옷이래! 구체적으로는 여자 옷! 주로 중고딩! 즉…… / 세이 쇼나곤 : 한 세트란 말씀! 나랑 카오룻찌를 합쳐, 더블 JK지! / 더블 JK야……!/ 세이 쇼나곤 : 왓핫핫핫하! 모르고 있었다니, 참말인가! 이보쇼, 그 틀니 딱딱 세일러복은 뭐냐, 보나마나 내 영향 받았어? 그런 생각 든 거 말로 하지 말걸 그랬나~. 방금 말했지만. 암튼 JK가 둘이 모였으니! 스즈카 슨배도 불러다 어디 놀러 가자! / 무라사키 시키부 : 어, 어어, 저기, 제가 사서 업무가……! / 오디세우스 ; 그건 나랑 마스터가 해 보도록 할게. 그치, 마스터. / 여긴 맡기시라, 카오루코 씨! / 무라사키 시키부 : 어버버버버버버버. / 세이 쇼나곤 : 고럼 짱마스랑 오디 씨 수고링! 레츠, 칼데아 탐험~~!!☆ (쇼나곤, 시키부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세이코 : 그거 알아? 지금 소문이 자자한 겐지모노가타리! 그 작가, 무라사키 시키부네 저택이야─! / 그러고 보니 같은 시대 이야기였지─── / 단조 : 세이코 공께서는 무라사키 시키부 공과 아는 사이십니까? / 세이코 : 아니, 모르는데. / 사카타 킨토키 : 모른다고!? / 세이코 : 내 대예상으론 흑발이 찰랑찰랑하고 정숙한 숙녀 아닐까. 아마 곤란한 사람이 있으면 가만 못 두는 소녀일걸! / 사카타 킨토키 : (암만 그래도 소녀일 나이는 아니지 않나?) / 세이코 : 세이입! / (퍽 퍽) / 사카타 킨토키 : 아야! / 세이코 : 그렇게 돼서 무라사키 시키부네 저택에 도착했어. 중궁님 궁녀인데 궁중에서 일하면서 이야기 쓰는 애야. / 으음, 그래도 초면인 사람 집에는…… / 세이코 : 음─, 그럼 말야. 『초가집』이 잘 좀 부탁한다고 말해 봐. 그 애라면 아마…… 아니 잘 통할걸, 아하하! 으음. 그럼 내 집은 저쪽이거든. 킨짱이랑 거기 둘도 또 보자.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잘 가 세이코 씨. 안내 고마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쉬이이이이) / ??? : ……. ……. 그런 경우도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야기인가. / 세이코 : 응, 맞아. 이야기. 미완성 이야기지. 카오루코는 아직 여행 중이야. 이런 데서 끝내게 하긴 싫어. 제대로 끝까지 엮어 줘야지. 그 애의, 그 애만의……이야기를! / (쉬이이이) / ??? : ……. …….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야기를 짓는 행위란…… 꿈의 여로를 거닐며 시성의 극에 달한 영감을 더하여 자신의 세계를 자아내는 것과 흡사하다. 그건 해낼 것이다. 반드시. / 세이코 : 헤─, 헤에─? 잘 아는구나. / ??? : ……그렇다. 내 벗은 명백한 시성들이었으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세이코 : 훗, 맞았어. 모두의 믿음직한 누나, 세이코 씨야! 미안해. 이 앞으로 보내고 싶진 않아. 그러니까 못 보내 줘. 몸 빙 돌리고 셋이서 저택으로 돌아가. / 사카타 킨토키 : ……이거 놀랍구만. 왜 댁이 여기 있어, 세이코 씨. 케비이시 같은 태도라 미안한데, 물어야겠어. 댁 아니지? 천람무사(마스터)는. / 세이코 : 음─. 어떡할까. 실은 내가 뭐시기 무사지롱─! 이런 뻥을 쳐서 속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긴 한데 그런 뻥은 안 좋아하거든. 안타깝지만. 그러니 안 됐는걸! 여기 있는 난 그냥 세이코 씨야. 애초에 그 뭐시기 무사? 그게 뭔지도 모르는데. / 단조 : (천람성배전쟁 관계자가 아닌 건가?) ……그러면 어째서 여기에. / 세이코 : ……. ……. / 사카타 킨토키 : 거기서 비켜 줘, 세이코 씨. 우린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천람무사(마스터)를 만나 대화를 해야 해. 꼭 험한 짓을 하려는 게 아니야. 응? 이해해 줘. / 세이코 : 으음~…………. 보통 같으면 킨짱 말을 옳찌 옳찌 들어 주겠는데. 부탁이란 걸 하지도 않던 애가 요 며칠 새 두 번이라니, 응. 연상 누나로선 그. 이거 내가 어케 해야겠다! 싶어지지. 응. ……응. 그래도 미안해. 역시 안 돼. 여긴 진짜 못 보내 줘. 킨짱이라 그런 게 아니라, 누가 됐든 못 보내. / 카오루코 씨를 위해서야? / 세이코 : 응, 맞아. / 사카타 킨토키 : 그, 그래? 뭐야 그게. 세이코 씨, 전에 말했잖아! 카오루코 씨하곤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 세이코 : 응, 뭐, 그 애랑 관계는 없지. 글쟁이란 점 말곤 하나도 없어. 그 애는 내가 지금 너희를 가로막는 것도 몰라. 그러니 이건 그냥 내 똥고집이란 말씀! / 사카타 킨토키 : !? / 단조 : 이토록 당당하실 수가……! / 세이코 : 전에도 말했나, 난 말이야…… 그 애가 자아내는 이야기가 진짜 좋아 좋아 좋아 죽겠어. 그러니까 못 보내. 가게는 못 둬. 그치만 난 칼질이든 스모든 젬병, 축국은 좋아하지만 다른 재주는 으음 으음, 타고난 깜찍함이 끗! 정취로워라! / 사카타 킨토키 : 아───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 그건 아니지! 말하긴 그런데, 나이 좀 생각해, 세이코 씨! 우린 셋, 거긴 한 명! 혹시라도 세이메이 공만한 술사라도! 승산이 없단 말이야, 아마도! / 세이코 : 에잇, 요놈이 은근슬쩍─── 말해선 안 될 금기를 건드렸겠다─!? 그런 이상은 비장의 수를 꺼내 주겠어. 자 여기 꺼내는 것은 이 부적! / 사카타 킨토키 : ……! 잠깐, 그거……세이메이 공 부적이야!? 댁, 음양사 싫어한다며! / 세이코 : 그게 뭐─, 싫어하는데. 걔네 주문 정신 사납거든. 세이메이 공도 얼굴은 괜찮은데 친해지고 싶냐면, 그 왜……그거잖어? 그치만 실종 전에 이 호부를 떠넘겼으니……. 내가 이럴 거란 걸 예상한 거겠지. 그건 그거대로 열받지만 됐다 칠래! 자자───급급여율령! / (스르르륵) / 단조 : 적성반응 여럿 출현! 소환술식으로 예상됩니다, 마스터! / 사카타 킨토키 : 말이 돼!? / 세이코 :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간드아! / (배틀) / 사카타 킨토키 : 하아압! / (식신 소멸) / 단조 : 적성반응, 모두 소멸 확인. 전투종료입니다! / 세이코 : 에고고. 아야야야야…… / (손을 내밈) / 세이코 : 응. 고마워. ……. ……. 아─아, 졌나. 안 하던 짓은 할 게 못 되는구나. 받은 호부도 찢어졌으니 뒤가 없네. 이거 어떡한담. / 세이코 씨─── / 세이코 : …………그 이야기, 읽은 적 있어? 난 역시 좋더라. 히카루키미만은 영 취향이 안 맞지만서도. 찬란히 빛나는 몇 가지 사랑, 밝았다가도 어두워지고, 활기차다가도 고요한 게. 그게 참……막…… 막 반짝반짝해 보여서 읽을 때마다 설렘이 멈추질 않아. 한 번 빠진 이상은 끝까지 읽고 싶어. 그러니까─── / 진짜로 카오루코 씨한테 해를 끼치진 않을 거야 / 그치,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응? 당연하지, 아녀자는 지켜야 하는 법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싸울 상대가 아니지! 아까도 댁한테는 손끝 하나 안 댔어. 안심해 줘, 세이코 씨. 아까 말했지? 난 말이야. 도끼질하러 온 게 아니라 대화하러 온 거야! 댁이 걱정하는 사태가 되진 않아. ───아니. 내가 그렇겐 안 만들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헤이안 시대의 여류작가───세이 쇼나곤. 그 사람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미 세이 쇼나곤이길 그만둔 상태였다. 대표작 『마쿠라노소시』와 세이 쇼나곤의 이름을 죽은 주인의 진혼에 바쳤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안 가진 그런 『나기코 씨』는 망념으로부터 태어난 자신의 그림자를 물리친 후……. 한 해답과 작은 인연을 얻었다. 재회를 기약하며 빠르게 좌로 돌아간 그 사람은───. 지금, 칼데아에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메피스토펠레스 : 아닙니다. 저는 어린 시절이 없었으니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요! 그런데 아까부터 부엌 구석에 쭈그려 앉아서 관찰하고 있었는데 나기코 씨, 무슨 식재료를 찾으시는 거 아닙니까? / 세이 쇼나곤 : 아, 알아보겠어─? 어째 이거다 싶은 게 없드라─. / 메피스토펠레스 : 그,럴,때……짜자─앙! 자, 지금 꺼낸 이거슨 차마 입에 못 담을 루트로 들여 온 매혹적인 상품! 딱 한 입만 맛봐도 세상에나, 밤에는 꿀잠이요 아침에는 상쾌통쾌!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독극물 주의! 신기방기 초콜릿(猪口齢糖)입니다요! 표지에는 『시작품』이라 적혀 있으니 소화에 안 좋을 게 자명하지요! / 세이 쇼나곤 : 잘했어─! 멥삐 채거야─! 내가 초콜릿을 좋아하거든─. 무슨 좋은 추억이 있는 듯 없는 듯한데……. / 메피스토펠레스 : ……. ……. 저기─, 진짜 괜찮습니까? 이걸 입에 넣은 순간 안에서 BOMB! 폭발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요? / 세이 쇼나곤 : 참말이냐. 그거 먹방 만화에서 본 적 있어. / 메피스토펠레스 : ……아, 넹. 좋지요 좋아요, 가지고 가십쇼─. 전 도로 구석에 가 있으렵니다─. / 세이 쇼나곤 : 와─! 멥삐 고마워─! 다음에 같이 옷 사러 가자─! (중략) 무라사키 시키부 : 확실하게 수상쩍고…… 좋지 않은 마력이 느껴집니다. ……. ……. 한 입 먹으면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그 초콜릿, 체 추측이지만 아마…… 배출한 스트레스를 실체로 형성하는 특수한 영약이 아닐까요? 다른 분들이 모르는 새 쌓은 스트레스를 좋지 않은 마력과 이어…… 섀도우 서번트 아종으로 출현시키는 거죠. 그러니 이건 이를 테면, 스트레스 서번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세이 쇼나곤 : 와하하하하! 상호이해를 할 생각은 없는 건가! 뭐, 그 반응도 좋지 좋지. 그렇게 됐으니…… 자, 짱마스. 발렌타인 초코. 올해는 설탕에 절인 금귤을 통째로 넣은 막가파 오랑제뜨야. (중략) 카렌 : 으음, 네…… 나기코=씨였죠.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여쭤봐도 되는지요? / 세이 쇼나곤 : 오, 뭔데 여신짱? / 카렌 : 그 옆구리에 끼신 분은 대체 누구인가요? / ??? : …… …… 슬슬…… 내려 주실래요. / 세이 쇼나곤 : 어이쿠, 이런 이런 깜빡했네. 자, 얘가…… / 세이 쇼나곤 : 사랑의 신 카관종! 워뗘, 같은 신끼리 죽이 맞을 것 같지─? 둘 다 엄청 귀엽잖아! / 카마 : 카마예요, 멍청하신 분. 신이 소환됐으니 보러 가자고 해놓고선…… 왜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죠? 그늘에서 보기만 하자고 하셨죠? / 세이 쇼나곤 : 아─, 그랬나. 먄먄. (중략) 세이 쇼나곤 : 흐흥. 봐, 내가 그랬지 린린. 저 둘 친하게 지낼 것 같댔잖아. / 쿠 훌린 : 너 부활 빨리도 한다!? / 세이 쇼나곤 : 게다가…… 대충 생각이 들던 게 있거든. 누구한테 반한 사람들은 사랑의 신한테 연애기원을 올리는데 사랑의 신은 누구한테 기도하면 될지 말이야. / 꼬마 길 : …… …… 그건 뭐, 본인한테…… 할 수는 없겠죠. / 세이 쇼나곤 : 음, 바로 그거야, 꼬기 군. 근데 있지─── 사랑의 신이 둘이 되면 다 해결될 거 아니야! 즉 앞으론 카관종이라도 맘 편하게 사랑의 신을 의지할 수 있는 거지! / 쿠 훌린 : 그, 그러냐……? 그렇게 되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 한편 그 무렵 ~ / 세이 쇼나곤 : 앗, 타코야키잖어! 타코야키 먹자 슨배! / 스즈카고젠 : 뭐? 아까도 크레이프 먹었잖아? / 세이 쇼나곤 : 그건 끽해야 디저트. 타코야키는 따로 쳐야지! / 스즈카고젠 : 보통 그 반대잖아. 뭐 상관은 없는데. / 세이 쇼나곤 : 이야─, 흥분되는구만─! 이 동네 키요미즈데라 잿날보다 번성하네. 귀 따가운 마츠리바야시(애니송)도 나쁘지 않아. 이 멤버로 군것질하고 다니는 것도 어째 색다르니 좋고 좋은걸! / 이부키도지 : 아. 한 입에 먹어도 괜찮을까? 내 피트 기관 같은 게 감지한 바로는 그거 무지 뜨거울걸~? / 히미코 : 허음? (휙 쩝쩝……) 진짜네 뜨거어─! 하후하후허흡! / 이부키도지 : 자 자, 물 마셔. / (꿀꺽 꿀꺽) / 히미코 : 읍흡! 하아, 고마워…… 깜짝 놀랐네─. 따끈따끈 쌀밥으로 단련된 아마타이국 사람도 놀랄 만큼 뜨거워! 미래는 굉장하구나! / 알테라 : 타코야키는 좋은 문명이지만, 한 입에 먹는 건 나쁜 문명이다. 분쇄한다. / (스윽) / 히미코 : 와아, 타코야키가 깔끔하게 두 동강. 안에 든 문어 다리도 두 동강 났네! 고마워! 그럼 감사의 뜻으로, 자, 아앙. / 알테라 : ……아앙. / 세이 쇼나곤 : 근데 한 입에 먹어서 입 안이 화끈해지는 것도 정취 있는 문명이지─. 참 어렵다니깐─. / 알테라 : 그렇다. 문명의 판별은 어렵다. 이 아키하바라가 좋은 문명인지도───하후하후. / 스즈카고젠 : 타코야키는 맛있는데 식후에 하는 JK의 최중요 의식, 이빨 김 체크가 귀찮지. 그러고 보니 시키부는 안 불렀어? / 세이 쇼나곤 : 카오룻찌? 아니 당빠 불렀지 불러써. 기껏 교복 같은 영기 땄으니 아키바에서 꿈의 교복 대행진을 하자 했지. 근데─── / 무라사키 시키부 : 모, 못 해요! 이건……그게 코스프레를 하려 한 게 아니지만! 그게, 남들 보기에는 코스프레일 수도 있으니까요! 모르시는 건가요, 아키하바라 길거리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게 아닌 한 코스프레 금지예요! 아키하바라라면 코스프레하고 다녀도 될 거란 생각은 너그럽던 과거로부터 이어진 잘못된 인식이고 저희는 마스터의 서번트로서 기품 있는 행동을 해야 하므로 제게는 그런 행사에 참가할 자격이 없으니 부디 신경 쓰지 마시고─── / 세이 쇼나곤 : ……대충 글타나. / 스즈카고젠 : 하─. 그걸 따지면 우리 교복도 코스프레 비슷한 거 아냐? / 세이 쇼나곤 : 카오룻찌는 모범생인데 가끔 급발진하니 말야─. 하는 수 없지 없어. 뭐, 그래도……그런 말을 해놓고 아키하바라에 왔을 수도 있지? / 해설 : 이야기에 그만큼 환장하는 그 애가 이 장소에 흥미를 안 느낄 리 없다. 그렇게 흐뭇하게 확신하는 나기코였다. / 세이 쇼나곤 : 응? / 무라사키 시키부 : 아와, 하와와와……인파 속에서 실수로 범위 안에…… 게다가 요즘은 제어가 잘되던 태산해설제가……! / 스즈카고젠 : 뭔 일 있어? / 세이 쇼나곤 : 그게, 뭐……생각해 보면 일행이 있으면 사기 힘든 책도 있겠거니 했지. 아무튼 즐기면 만사 OK지! 우리도 실컷 즐기자! 오, 고릴라 간판 발견! 뭐야 저거, 고릴라가 카레 퍼 줘? / 스즈카고젠 : 너 일단 문화인일 텐데 아까부터 처묵만 하는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 : (………) (하아, 이렇게 되다니) (시뮬레이터 안이라곤 해도 칼부림이라니, 이거 재밌어지겠거니 하고 생각했었거늘) (이 지경이라니 원. 이거야 또) / 세이 쇼나곤 : 믓. 거기다앗ㅡㅡㅡㅡㅡ!! / ??? : 끄아악ㅡㅡㅡ!? 큼지막한 귤이 눈에ㅡ!?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도만 법사!? / 아시야 도만 : 응…응흐…응흐음! 에에이, 어림짐작으로 던지는 귤 따위가 왜 맞는 것이냐! 설마 세이 쇼나곤 공, 어지간히 강한 가호라도 받으신 게 아닌지!? 아니면… 아니 설마, 설마설마 그러할 줄이야! / 세이 쇼나곤 : 감. / 아시야 도만 : ……응응흠! 잘도 간파하셨소이다, 세이 쇼나곤 공!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도만 법사. 저희들을 꾀어내어, 무엇을 시키고자 했던 것이죠? / 아시야 도만 : 아뇨,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마스터가 모르는 곳에서 영령 2기의 격돌과 살육이랄지, 칼데아에 던지는 한 줌의 청량제ㅡ 정도의 자그마한 심심풀이 정도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두 분께서 그런 모습이셔서야… 못 쓰겠군요. / 세이 쇼나곤 : 못 쓰겠냐구. / 아시야 도만 : 참으로 유감입니다만, 도리 없군요! 그렇다면 소승은 이만!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기다리세요. 모처럼이니, 법사 공. 여기에서 만난 것도 무언가의 인연이라는 셈치고, 부디 한 판, 부탁드려도 될까요? / 세이 쇼나곤 : 맘보쨩 말이야… 한 방 때려두는 편이 좋겠지. / 아시야 도만 : 응응…… 뭐어, 그것도 또한 어쩔 수 없군요! 그렇다면! 가능한 살살… 부탁드립나이다? / 세이 쇼나곤 : 오ㅡ홋홋홋홋! 그렇게는 안 되겠사와요! 법사님, 실례하겠사와요! / 아시야 도만 : 응응응끄하아아아ㅡㅡㅡㅡ!!! 라고 외치면서, / 아시야 도만 : 하하하하하 물론 그것도 식신이옵니다! 그러면 소승은 이만 실례하겠나이다!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으음. / 세이 쇼나곤 : 치사한 짓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곳프 : 으음.... 거기 어벤저가 가르쳐 주었다만.. 다음 에리어 담당자는, 미나모토노 요리미츠인 모양이다. 심지어, 하필이면── 수영복 쪽. / 그림자 풍기위원장...... / 곳프 : 자, 불안한 예감밖에 들지 않잖나? 뭐라해도 버서커 이상의 버서커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감조차 잡히지 않는다만, 그저그저 불안한 예감이 든다! 발을 들인 결과, 가혹한 훈련을 강제로 하게 된다는, 그런 겐지 디스토피아조차 있을법 하다고! / 가레스 : 와아, 즐겁겠네요! 한여름의 맹훈련(아방츄르), 이란 느낌! / 연청 : 기분나쁜 루비 쓰지 마! / 좋아, 여기선 일단 한단계 건너뛴다를 검토하는게...? / 힐드 : 이녀서억! 당연히 안 되지! / 오르트린데 : 그, 그래요 마스터. 스카디 님의 극북마빙성까지 가는 최단 루트는, 요리미츠 씨의 에리어를 지나가야 하니까... / 스루즈 : 그렇지만, 이 에리어의 공략은 분명 가혹한 여정이 되겠지요. 에리어 담당 서번트의 이념을 존중하면서, 매출을 늘리지 않으면...... / 연청 : 아~ 과연. 지금까지의 에리어는 잘 해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경계가 필요하다는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요리미츠 : 이렇게 먼길 와주신 점, 어머니로서 정말 기쁘답니다. 이곳은, 저 요리미츠가 담당하는, 릴랙스 온천 리조토 「GENJI의 탕」..... 부디, 마음 편히 즐겨 주세요. / ~~가, 우리들의 사정이에요 / 요리미츠 : 과연. 사정은 대충 알겠습니다. 목표 매출을 달성하면 봉인이 풀리고, 여러분은 성에 도달할 수 있다...... / 레이디 아발론 : 여기까지 오는 동안, 나와 에리세의 에리어에선 이미 매출 달성. 봉인은 모두 푼 상태거든. 다음은 제 3 에리어의 차례, 라는 거야. / 에리세 : 저는, 그게... 매출 달성까지는, 조오금 남았지만. / 아스클레피오스 : 조오금, 이라는 인식은 조금 문제가 있군. 몸 상태에 이상이라도 있나? / 연청 : 듣던 이야기랑 좀 다른데. / 에리세 : ㄴ, 노코멘트. 요리미츠 씨는 어떠세요? 매출 목표, 어떻게든 될 것 같으신가요? / 요리미츠 : 네, 물론이죠. 이 에리어가 완성된 이래로, 관객의 발길도 충실하게 늘고 있답니다. 곧 목표를 달성해서, 제 3의 봉인은 해제되겠지요. ....물론, 괜한 방해가 없다는 전제하의 이야기입니다만.. 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도만 법사공. / 아시야 도만 : ───글쎄요. (요리미츠가 웃는 얼굴로 도만 노려보는 장면) 하하하하하하웃음을 띄운 채로 살기를 뿌리는 건 그만둬 주시길. 어떤 도만을 상상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졸승은 어디까지나 '선한 도만'.... 말하자면. 선만이기에. / 에리세 : 선만. / 요리미츠 : ....마스터? / 선만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도만은 도만이라고 생각해. / 요리미츠 : ....그렇군요. / 가레스 : 저기, 잠깐 괜찮을까요? / 요리미츠 : 네. 무슨 일이신지? / 가레스 : 이 에리어는, 한번 발을 들이면 울고 웃는 것도 함부로 못 하게 될 정도로.. 가혹한 훈련을 받는 시설이라고 들었습니다만, 혹시 잘못된 정보인가요? / 아스클레피오스 : 아직도 그런 기대를 품고 있던 거냐, 너. / 요리미츠 : 가레스님.... 아아, 제게도 그런 구상이 있긴 했습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있었던거냐..... / 요리미츠 : ....산 정상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기나긴 돌계단. 그 중간중간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굴강한 자객들. 심기체 모두를 활용해 적을 무찌르고, 등정에 성공하면, 극상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의, 피가 끓고 육체가 두근대는 오락시설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었습니다만. / 에리세 : 준비하고 있었나요. / 연청 : 오락시설인데 오락요소가 전혀 없지 않나... / 요리미츠 : 하지만, 에리아 구축에 착수하는 단계에서, '이의있소'가 걸려서... / 수수께끼의 헤이안 여자A : 아아, 안됩니다 요리미츠님...! 건전한 정신은 건전한 육체에 깃든다. 그것은, 사람의 올바른 존재방식이긴 합니다만. 사람들은은 하루하루의 피로를 씻어내기 위해, 한여름의 추억을 바라면서 찾아올겁니다. 우리들에게 있어 친숙한 치유라면, 역시... 온천이 아닐지─── 아뇨, 틀렸군요. 솟아나는 물 얼레에 감겨 있는 하이얀 실들 끊임없이 감기듯 오는 이 끝이 없네 그래요, 치유라고 한다면 탕치. 온천을 주요시설로 삼아 준비하시는게 어떨지? / 고마워요 수수께끼의 헤이안 여자! / 가레스 : 과연, 피로를 치유한다... 그건 어쩔 수 없겠네요.... 크흑. / 연청 : 거기, 진심으로 실망하지 말라구. 그런데 말이지... 그냥 온천장 치고는, 괜히 떠들석한 만듦새 같은데. / 레이디 아발론 : 그래그래, 나도 좀 걸리네. 너, 그림자 풍기위원장이라고 불린다며? 강기숙정을 지침 삼아 말야. 피부를 노출시키는건 절대 금지잖아. 수영복 영기의 너는 그런 활동을 하고 있다고, 칼데아의 데이터에 있었는걸. / 아스클레피오스 : 언제 데이터를 본거지? / 레이디 아발론 : 그건 뭐, 밤 사이에. 이야기를 되돌려서. 자, 미나모토노 요리미츠. 어딜 봐도 수영복 투성이에 개방적── 네가 이런 에리어를 만들다니, 살짝 의외야. 뭔가 이유라도 있어? / 요리미츠 : 그게, 그.... 다른 분한테서 제안이 있어서.... / 수수께끼의 헤이안여자 B : 그럼 말야, 아예 온수 풀로 하지 않을래? 여름이기도 하고, 수영복이라면 남녀관계없이 들어갈 수 있자나. 밤이 되면 조명이라도 켜서 말야. 저기말야, 이거 감성 넘치지 않아? 감성 넘치지 않아 이거? / 요리미츠 : 나, 나나나남녀혼욕이라니! 안됩니다 안됩니다, 금제에요! / 수수께끼의 헤이안 여자 B : 오케이~ 리코삥. 잠깐 진정하자구.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남녀가 욕실을 함께 한다.. 이건 확실히 안되는 일이야, 금제야. 하지만, 원래라면 알몸이 되어야 마땅할 온수에, 일부러 수영복으로 몸을 감싼다는 건... 이건 즉.... 낫 금제! 예~이! / 요리미츠 : 과, 과연! 그건.. 그럴.. 지도..! 낫 금제라면.. 어, 어쩔수 없... 네요....! / 요리미츠 : ...라는 흐름으로. 이 「GENJI의 탕」이 완성되었답니다. 이렇게나 금제스러운 시설, 어떻게 될지 참으로 걱정이었습니다만! 뚜껑을 열어보니, 덕분에 매일매일이 성황리. 나우한 영 분들에게도 호평, 명물도 사랑받고 있다더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사카타 킨토키 : 음…… 뭐야? / 세이 쇼나곤 : 킨 짱, 킨 짱, 킨 짜―앙!! 도― 와― 줘― 어―――!! / 에릭 :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닷!! / 사카타 킨토키 : 와…… 와―――앗?! 무슨 상황인 거야, 이건! 에잇, 젠장……! / 에릭 : 으기기, 기…… 기기!! / 사카타 킨토키 : 진정하라고, 에릭 형씨! 대체 무슨 일이야?! 아니, 거기 있는 사람이 원인인 건 틀림없을 것 같긴 한데! / 세이 쇼나곤 : 뭬야, 이 카이도마루! ……아니, 있잖아, 에이양은 험상궂게 생겼다고 할까. 블러드액스란 이름부터 벌써 무서움밖에 없잖아. 하지만 팬시한 도끼를 들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까 무섭지 않아. 오히려 귀엽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 짱의 해머랑 맞춘 느낌으로 엄청 반짝반짝하게 꾸며 봤더니…… 엄청 폭주하더라. / 사카타 킨토키 : 거참 배드 골든! 실행하기 전에 재고하지 그랬어?! / 에릭 : 기기…… 기…… 키…… 킨…… (킨토키…… 킨토키 군, 들리나……) / 사카타 킨토키 : (왓?! 형씨, 설마 제정신인 거야?!) / 에릭 : (……너무 책망하지 말아 다오. 그녀가 나름대로 마음 써 준 건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과 도끼로 놀고 있는 모습을 아내가 보게 되면 좀 저주당할 테니까(부끄러우니까)…… 우선 폭주해서 얼버무린 건 좋은데 도끼가 타협해 주질 않는다. 킨토키 군, 살짝 베여 주지 않겠나.) / 사카타 킨토키 : 아무리 그래도 그건 노야?! / 세이 쇼나곤 : 오오…… 역시 같은 버서커. 말로 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법이구나―. / 사카타 킨토키 : 왜 키요코 씨한테는 안 통하는 건지, 난 전혀 모르겠지만…… ……말이야!! / 세이 쇼나곤 : 어라. / 킨 짱의 도끼와 에이양의 도끼가…… 부딪힌 순간 샘에 풍덩. / 에릭 : ……(추욱) / 사카타 킨토키 : 아, 아니, 미안! 일부러 그런 거 아냐, 형씨! 그나저나 내 도끼까지 샘에 빠졌나. 어떻게 해야 될까, 이건…… / 카렌 : 안녕하세요. 트러블에 휘말린 주인공 속성을 가진 분. 당신이 떨어트린 건 금도끼인가요? 아니면 일확천금을 노릴 수 있는 가상통화 도끼인가요? / 사카타 킨토키 : 당신은 대체 뭔데?! / 카렌 : 글쎄요. 어느 모로 보나 흠잡을 데 없을 만한 샘의 여신인데요. 참고로 솔직히 대답하신 분께는 가상통화를 신규 계좌에 이체해 드립니다. 이득 만점 캠페인은 동의 필수사항이므로…… 신청은 이쪽 용지입니다. / 세이 쇼나곤 : 음― 좀 더 귀여운 디자인의 도끼는 없어? 킨 짱 건 빛나거나 울리면 좋을지도. / 카렌 : 설마――― DX계를 원하는 용자가 계실 줄이야. 사용할 때마다 예금이나 신장 같은 소중한 것이 줄어드는 악마 같은 그레이트 액스가. / 사카타 킨토키 : 내 도끼를 끌어들이지 말아 줄래……? / 에릭 : ……. …….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투자, 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주장 Ⅱ에서의 그는, 헤이안쿄 특이점/아종이문대에서 천람성배전쟁의 한 기로서(캐스터라고 위장하고) 림보에게 불려왔을 때, 림보의 손으로 영기 및 영핵을 개찬당함에 따라, 더욱 죽기 힘든&늘어나기 쉬운 악성정보로 변해있던 것이다.(이 개찬은 영기의 불가역적인 해체를 의미하기에, 헤이안쿄 성배는 「서번트・칼리오스트로는 림보에 의해 파괴되었다」라고 판정을 내린 듯 하다.) (중략) ……림보의 식신을 베이스로 한 악성정보인 탓인지, 이따금씩 「영기에 섞인 식신 림보의 성질이 떠오르는」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말투의 변화 등이 현저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이마 위에 오망성(도만판)이 떠올라 있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7 키이치 호겐 : 그게 말이다? 그 일가는 기가 막힌 오니 집단이었던 거지! 새색시를 들여선 죽이는 걸 되풀이한 데 더해…… 그 친정에 혼수까지 바치라고 지껄였다는구나. 어느새 우물 바닥에는 주검이 넘쳐 이형의 거조가 날아다니기 시작했다나. 거기에 나타난 게 바로 누구랴! 떠돌이 법사 음양사─── / 우시와카마루 : 허어. 그 이야기, 제대로 끝나긴 합니까? / 키이치 호겐 : 지금부터다, 지금부터! ……아.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저기 법사가 있구나. / 아시야 도만 : 예. 소승이 어쨌는지요? / (씨익) / 아시야 도만 : 이런 이 길은 좋지 않군요─── 사에노카미가 막, 그런 느낌의 그걸 발하는군요. 소승은 온 길을 되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오오 무시무시하도다, 오오 무시무시하도다. / 키이치 호겐 : 아─ 도만. 거기 서 봐라. 카케키요 녀석이 전언을 부탁해서 말이다. / 아시야 도만 : …………예. (잠시 후) / 아시야 도만 : 허. ───소승이 칼리오스트로 백작과? / 키이치 호겐 : 음! 카게키요…… 아니, 카게키요가 살리에리에게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그 최종사도 칼리오스트로 절망백 놈은 캐스터 림보와 유사한 느낌이 들었다는구나. 나도 기록을 보았는데, 그 말대로 언동에 그런 느낌이 있기는 있더군. 결정타는 이마의 오망성! 그렇게 돼서 도만. 아니, 캐스터 림보! 칼리오스트로, 혹시 너의 식신인 것 아니냐? 그렇다면 카게키요의 부탁대로 그 목을 쳐야겠다만─── / 우시와카마루 : 오. 수급입니까? / 키이치 호겐 : ……차나왕은 하면 안 된다. / 아시야 도만 : 아니 아니요, 소승은 무관합니다! 아아, 아니지요, 완전히 무관한 것도 아닙니다만…… / 키이치 호겐 : 호오? / 아시야 도만 : 소승은 오히려 예전에 저지른 바가 있기에! 이래저래 분골쇄신하였습니다! 악성정보(칼리오스트로)가 숨은 곳이 마스터 내부의 어디인지를 정확하게 검진하고, 항체정보(안티바이러스) 술식을 마이 마스터의 혼에 심은 뒤…… 꿈에 관련된 영령 분들을 통하여 아시다시피, 무사히 보내드렸습니다. / 우시와카마루 : 흠. (못 알아들은 표정) / 아시야 도만 : ───즉 소승, 선역이옵니다. 부다 안심하시지요. / 우시와카마루 : 이렇게 주장합니다만, 스승님? / 키이치 호겐 : 으음─……. 자세한 내용까지는 모르지만 저지른 바가 있다 했지, 도만? 그건 그거지. 너, 네가 캐스터 림보라고 자백한 거나 다름없지 않느냐. / 아시야 도만 : 응. 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결코 소승, 그렇다는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짝짝) / 세이 쇼나곤 : 오롸아───! 뭔진 몰라도 대기 타고 있던 나기코 씨 등장이시다이─! 키잇쨩, 불렀어? / 키이치 호겐 ;'키이치 스승님이라 부르라 하지 않았느냐. / 세이 쇼나곤 : 오잉? 맘보 쨩 아니야. 이번엔 또 뭘 저질렀어? 자, 화 안 낼 테니까 말해 보련~? / 아시야 도만 : 으응! 으으으으응, 그러시면 아니 됩니다, 아니 됩니다, 귤을 들고 소승에게 다가오시면 아니 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도적 두령 : 넘실거리는 선샤인……! 회춘하는 인싸 파워……! 그냥 뭔지 모를 액션이 물리적으로 아파───! 뭔 일이래냐…………웬만한 대미지는 신사적으로 견디는 난데 말이다…… 그 반짝거리는 공격은…… 차마 피할 수가 없잖냐……풀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대마력: C. 영창이 2소절 이하인 마술을 무효화한다. 대마술·의례주법 같은 대규모 술식은 막을 수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0 단독행동(자기중심): A. 마스터가 부재중이라도 훌쩍 놀러 나가곤 한다. 맞아, 교토 같은 데 가자. 다만 보구의 사용 등 방대한 마력이 필요한 경우엔 마스터의 백업이 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1 가선의 시가: B : 중고삼십육가선, 여방삼십육가선에 이름을 걸고, 오구라 백인일수에 노래가 올라가면서도 세이 쇼나곤은 와카가 자신 없다며 자조한다. 그렇게 의식하는 것도 있지만, 오래된(古色蒼然) 규칙이 그녀의 새로운 감성과 상성이 나빴다고도 할 수 있겠지. 그런데도 그녀가 짓는 노래는 때로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때로는 괘씸한 남자들을 당당하게 쫒아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2 오사카(逢坂)의 관문: A. 함곡관은 닭 소리로 열릴지라도, 사랑의 관소는 그리 간단히 열리지 않는다. 난공불락의 이 오사카 관문, 가장 처음으로 지나가는 자는, 과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3 별은 묘성: B. 밤의 어둠이 깊어갈수록, 별의 빛은 눈부심을 더해간다. 묘성(すばる星), 견우성(彦星), 금성(太白星), 별똥별(流れ星)――. 그리고 또한, 그녀가 내뿜는 빛도 별과 같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4 향로봉의 눈: A. 어느 눈 내리는 날, 주인인 중궁 테이시에게 「향로봉의 눈은 어떨까요」라는 질문을 받은 세이 쇼나곤은 백거이의 시(「향로봉의 눈은 발을 걷고 바라본다(향로봉설발렴간)」)대로 발을 크게 들어 올려 마당의 설경을 선보였다. 순식간에 사물의 본질을 판별하는 세이 쇼나곤의 행동은 때때로 결정적인 한 방을 만들어 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5 일승법: B. 「일승법」이란 법화경에서 유일무이를 의미하는 비유를 가리킨다. 주인을 대하는 한결같은 마음이, 세이 쇼나곤을 향한 온갖 유혹을 거절케 한다. 그런데 연애에서 두 번째, 세 번째가 아닌 첫 번째가 되고 싶다는 세이 쇼나곤의 사고 방식이 이 「일승법」에 비유되었는데 테이시 앞에서는 「총애를 받을 수 있다면 가장 밑이라도……」처럼 나약한 태도가 되니 참 난처하다. 당사자에겐 「당신 말이죠, 한 번 말한 건 끝까지 밀고 나가세요」와 같이 혼났다. 참 정취 있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6 『마쿠라노소시 · 춘서초』랭크: D++ 종류: 시가보구. 사거리: 1~20 최대포착: 50명. 이모셔널 엔진 · 풀 드라이브. 무예나 음양술이 아닌 그저 써 내려가기만 해서 도달한 하나의 경지. 감정의 샘의 분출에 자신을 맡기고, 직접 쓴『마쿠라노소시』 안에 구축한 심상풍경을 현실세계로 구현화 시키는 것. 말하자면―― 고유결계다. 세이 쇼나곤이 덧칠한 세계는 『언젠가, 어디선가 보았던 그리운 풍경』이 되며 결계 안에 들어온 상대의 마음을 침식한다. 애수(哀愁), 노스텔지어, 이토아하레(いとあはれ)―― 강한 감정에 마음을 어지럽혀지고, 한순간이라도 싸움을 잊어버리고 만다면. 그곳을 지배하는 그녀가 뿜어내는, 강렬(하고 불합리)한 공격을 피할 수 없겠지 또한,『마쿠라노소시 춘서초』는 키타무라 키긴이 에도 시대에 제작한 주석서의 제목이지만, 직접 쓴 책에 담은 마음이 시간을 뛰어넘어, 후세에도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는 것은 세이 쇼나곤에게 있어 행운이었다. 그녀는『춘서초』를 과거의 미래를 잇는 상징의 말로 삼고, 또한, 봄은 새벽녘(春曙)의 단을 빼내온(抄)것 같은 자신의 보구를 멋들어지게 표현한 말로서, 스스로 보구 이름을『마쿠라노소시 · 춘서초』로 승화시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7 히로인 XX : - 마스터군, 부디 건강히…… 엣쨩, 데뷔 축하해…… …… …… 어라? 이 어딘지 모를 에테르의 향기. 잠깐, 그쪽의 나기코씨! / 세이 쇼나곤 : 어, 나? / 히로인 XX : - 그 해머요! 대체 어디에서 얻으신 거죠!? / 세이 쇼나곤 : 아아, 이거? 버서커가 되었더니(눈을 떴더니) 머리맡에 놓여있었어. / 히로인 XX : 어떤 세계에 그런 걸 놓고 가는 산타씨가 있단 말입니까! / 만드리카르도 : 저, 저기……XX씨? 나기코씨의 해머가 뭐 어쨌단 검까. / 히로인 XX : 틀림없이 이건 유니버스제…… 조약으로 금지된 평행우주 간섭탄 장전형……! 참고로, 이 이상의 설명은 일정 이상의 시큐리티 클리어런스가 필요합니다. 뭐어 저는 괜찮습니다만. / 아킬레우스 : - 아니, 이럴 땐 뜸들이지말고 요점을 설명해달라고! 그 녀석을 쓰면 어떻게 되는 건데!? / 히로인 XX : 하늘에 커다란 구멍을 열어서, 저 덩치를 여기서 내쫓을 수 있습니다! / 검은 수염 : 이얏호우! 알기 쉬워라! 나기코오! 아무래도 네놈의 차례인 모양이라고! 실패했다간 전원 저세상! 나기코 선장 대리는 교수형이니까! 제발, 진지하게 부탁한다굽쇼! / 세이 쇼나곤 : 엑, 무섭…… / 히로인 XX : 그쪽의……나기코씨, 부탁합니다. 해머에 마력을 있는 힘껏 퍼부어주세요! 기동만 하면, 그 뒤는 해머 쪽에서 멋대로 술식을 짜내줄 겁니다! 하지만 그 타입은 한 번밖에 쓰지 못해요. 절대 실패해선 안 되니까요! 실패했다간~~~~이니까! 절대로, 절대니까요! 저까지 순직하고 싶지 않다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거리를 스케이트 보드로 달려가고, 전투시에는 해머나 스프레이를 사용한 구타, 몸통 박치기, 빔 등 뭐든 있지만 용서 없는 잔학 파이트를 자랑으로 한다. 좋잖아 버서커라구. 또한, 컬러 스프레이에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사라지는 특수 도료가 사용되고 있어, 이것을 사용해 그 어떤 괴작이나 명분을 탄생시켰다 해도, 그 후에 남는 것은 전혀 없다. 별나면서도 의리 있고 올곧은 버서커다. 종종 아이들과 복도에서 낙서를 하다가, 에미야에게 쫓기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이러한 무기에는 다른 우주의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던가 없다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9 (인연레벨 2) 갑작스럽지만 나쨩은 예술에 눈을 떴다. 아니 정확히는 눈을 뜨긴 떴지만 크게 뜨지는 않았다. 그러나, 저 색감을 배워서 얻은 것은 있던 것이다. 화려한 색감으로 상을 짓는다! 그래, 스트리이이이이이트 아트다!!!!! 붓을 스프레이로 바꿔 들고 솟아오르는 영감을 세상에 내던지는 것인 거ZE! 아 그래도 괜찮아. 이거 시간 지나면 사라지는 거니까. 그야 봐봐 사라지지 않으면 에미얀 같은 사람이 엄청 화를 내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세이 쇼나곤 마이룸 대사

*50 ○ 서머ㆍ스트리트! : A. 즉흥적으로 거장 고흐 밑에서 수업을 듣기는 했지만, 자신에게는 그림에 대한 재능이 없다는 것만 뼈저리게 느낄 뿐이었다 하지만 눈을 뜬 선명한 색채 감각은 그녀가 짓는 글자에 새로운 의욕을 부여해, 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1 ○ 나이트풀ㆍ슬라이더 : A. 속도가 야기하는 스릴. 그 흥분을 알아버린 그녀는, 더 이상 평범한 일상으론 돌아갈 수 없다. 밤의 어둠마저 물리친, 화려하게 빛나는 스테이지가 그곳에 있다. 뛰어들자, 반짝이는 저 곳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2 ○ 고상한ㆍ서머 스위트 : A. 빙수에 아마즈라를 뿌려... 라고 하는 굉장히 친숙한 것. 고상한 것(품위있는 것).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빙수. 현대에는 제조법마저 잃어버린, 환상의 시럽. 그러나...... 올여름에는 이것이 유행한다! 모두 서둘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3 『여름은, 유레없는 더위』랭크 : D++. 종별 : 대인보구. 레인지 :1~50. 최대 포착 : 1명. 에모셔널 엔진ㆍ비비드풀 센세이션 누구도 경험한 적 없을 만큼 더운 여름이 좋아! ..... 라는 작가ㆍ세이 쇼나곤의 자세가 보구로서 형상화 된 것. 고유 결계의 근원이 되는 상상력 --- 에모셔널 엔진. 거기서 탄생한 에너지를 완전히 추진력으로 변환해, 보드로 스트리트를 질주하는 대 기술. 그녀의 스프레이가 자아낸 화려한 손글씨에 의해, 적대자는 몸도 마음도 그 감동적인 일렁임에 꿰뚫리는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4 무라사키 시키부 씨? / 무라사키 시키부 : 마스터, 저에게는…… 중궁 쇼시 님을 모시기 전에, 미나모토노 린시 님을 모시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시기에, 궁정 안에서…… 저 분을 뵌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 분께서는……. 세이 쇼나곤은……. 제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거겠지요. 그럴 만도 합니다. 그 시기의 저는 아무것도 쓰지 않았으니……. / ………… / 무라사키 시키부 : 모든 것이, 저와 다른 세계에 있던 분이셨습니다. 너무나 강렬하며, 존재 자체가 선명했고…… 오만하고, 자존심 강하며, 정숙함이라곤 없고, 비뚤어진 심정이 배어나오는 듯한…… / 저기……무라사키 시키부 씨? / 무라사키 시키부 : 하지만……. 지금 저 분께서는, 제가 여지껏 품어오던 인상과, 조금 다르게도 보입니다.그게 클래스의 영향인지는, 저로선 알 방법이 없으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로쿠조 : 아핫……! 난 말이야, 시키부……. 네가 예전부터, 오래도록 상상하던…… 기대하던 대로의 세이 쇼나곤이거든? 이 세계에서 네가 눈을 뜨기 전에 성배를 슬쩍해서……. 그 성배를 이용해 좋을대로 세계를 만지작거린 거지. 어때? 네 집착이 만든 『세이 쇼나곤(나)』이라면…… 그쯤은 저지를 만도 하지? 뭐 실제로 했지만. 아하하! 미안해라! 무라사키 시키부…… / 무라사키 시키부 : 당신을, 만든 게…… 이 세계를 일그러뜨린 게…… 제가 가지고 있던…… 악한 마음과……악의……? / 로쿠조 : 아하하! 그 낯짝 뭐야, 끝내준다! 아아 그래……생각났네. 그 왜, 둘한테 실컷 떠들었지? 이 소동의 진범이 누구냐는, 네게 세운 가설 말야. 세이 쇼나곤(나)을 의심해서 어설픈 블러핑까지 하곤! 걸작이야! 진짜 웃겼다니깐! 그래도, 제법 좋은 착안점이더라. 과연 재녀이신 시키부 씨구나? 아하, 왜냐면, 네 추리대로 범인은 세이 쇼나곤(나)이잖아. 너희를 원망하던 나는 너를 골탕먹이고 싶었거든! 자, 봐…… 다 네가 바란대로야. 그런데 왜 기뻐하질 않아? 아핫……뭐니 그 낯짝! 더 기뻐하지 그래! (중략) 로쿠조 : 눈물 나게 하는걸, 정말…… 너희 진짜 불쾌해. 내가 그런 헛소리에 감동할 줄 알았어? 제가 잘못했습니다, 성배 드리겠습니다 이러겠냐고? 한참 잘못 짚었어. 그럴 리가 없잖아. 나한테 남은 건 이 원통한 감정 뿐. 이 원념 자체가……바로 나야. 그게 사라지면 나는 사라질 거야. (우우웅) / 로쿠조 : 그렇다면……나는 결코 용서 못 해. 하다못해 무라사키 시키부(너)를 저주해 죽이지라도 않으면, 내가…… 여기에 존재하는 의미가 없어지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로쿠조 : 성숙해진 어른? 네가? 농담은 머리털까지만 해. 자기도 그 후로 인간적으로 성장했다고? 과거는 다 잊고 친하게 지내자고? 어차피……그런 입발린 소리나 하며 친구 놀음이나 하는 거겠지. 하지만, 나는 너니까 다 알아. 너는 무엇 하나 성장한 게 없어. 그렇게 실실거리고 있어도 말야, 속으로는 뭐든 미워서 미칠 것 같지? 그럼 그러지 그래. 그걸 다 토해 버려. 미치나가든, 쇼시든, 시키부든……! 너한테서 테이시 님을 앗아간 모든 걸 저주하라고! 너에게는, 너에게는…… 그럴 자격이 있을 거 아니야!! / 나기코 : ……. ……. 글켔지. / 무라사키 시키부 : 나기코 씨……! / 나기코 : ……. ……. 저기, 카오루찌. / 무라사키 시키부 : 아……네, 왜 그러시죠. / 나기코 : 세이 쇼나곤은 말야, 『마쿠라노소시』를 다 썼을 때, 역할을 마쳤어. 나한텐 더 이상 쓰고 싶은 이야기가 없고, 새로 뭘 쓰려는 마음도 안 들어. 그 사람의 영혼이 평안하기를 바랐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남지 않았길래. 그렇다면 『마쿠라노소시』와, 『세이 쇼나곤』의 이름을, 내 모든 걸 바치면 조금은 보탬이 될까 싶어서─── 거기다 몽땅 두고 갔거든. / 무라사키 시키부 : 전부……세이 쇼나곤으로서의 모든 것을…… 중궁 테이시 님의……진혼을 위하여……? / 나기코 : 그러고 다 끝. 지금 여기 있는 나는 그냥 찌꺼기고, 슬픔이나 누굴 원망하는 일도 없어져선 지금도, 테이시 님을 좋아할 뿐인─── 가짜 나기코야. / 무라사키 시키부 : ……! 아뇨……아니에요! 당신이, 가짜에 불과할 리가 없어요. 만약 그랬다면 저는 더 마음 편히 있었을 거예요! / 맞아 / 무라사키 시키부 : 마스터……? / 나기코 : ……. ……. / 나기코 씨가 준 우정 초콜릿도 초콜릿이 맺어준 연도 다, 진짜야 / 나기코 : ……. ……. ……타하하. 글케 나오는구나, 짱마스. 그 말……가슴이 꼬옥 조여졌어. 가짜가 다다르는 곳은, 발렌타인 초콜릿인가. 우정 초콜릿도, 어머니 초콜릿도, 의리 초콜릿도, 다 진짜가 아니지만……. 거기에 진짜에 지지 않을 만큼의 마음이 담겨도 되는구나. 가짜인 나라도…… 마음이 닿는 건가. 응, 방금 말 말야. 제법 쩔어줬어, 짱마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무라사키 시키부 : 나기코 씨…… 아뇨, 세이 쇼나곤……. 만일 당신을 만난다면, 하나만, 여쭙고 싶은 게 있었어요. 당신은……다, 당신은…… 게게, 겐……! / 나기코 : 응. 다 읽었어, 『겐지모노가타리』. / 무라사키 시키부 : ! / 나기코 : 음 그래─. 서글퍼질 정도로 반짝거리고, 가슴을 옥죄게 하며, 어쩐지 그리워지는 게─── 그렇게 정신없이 빠져든 건, 처음이었을지도 몰라. 난 그런 건 무슨 일이 있어도 못 썼을 거거든. 그러니까, 『겐지모노가타리』를 쓴 사람하고 오랜 시간 같이 다녀서…… 난 정말, 많이 기뻤어. / 무라사키 시키부 : 앗……. 저, 저도, 그게……. / 나기코 : 아, 아니 잠깐만. 역시 히카루기미만큼은 에바였어, 난. / 무라사키 시키부 : 어서 돌아가요!! (중략) 그렇지요, 공동개발되던 그 초콜릿은, 다행히 발매중지 되었습니다. 다들 안타까워 하셨지만, 그런 위험물은 세상에 공표해서는 아니 되지요. 그리고 저는……. / 무라사키 시키부 : 분명, 이쯤에……앗. 여기 있네요. 후후. 안 읽은 지 한참 되었지만……. 오늘은 뭐, 특별히요. / (팔락) / 무라사키 시키부 : 봄은 새벽녘…… 산 능선이 점점 하얗게 변해가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이야- 무라사키 시키부잖아 무라사키 시키부!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운명마저 느껴지지 않아?! 뭔가 감동적인 이벤트도 있었다는 느낌이 들고, 이젠 절친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아니지 않아?! ...에? 무라사키 시키부 일기? 아하하하! 그건 츤데레라고 부르는거라고, 쨩마스(ちゃんマス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파티에 무라사키 시키부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9 세이 쇼나곤 : 와하핫. 응, 뭐 좋지 않나? 난 그런 솔직한 거 좋아해. 뒷담이나 까는 것보단 훨씬 따봉이야! / 무라사키 시키부 : 아……. 저, 저기……. 화……안 내시나요? 어어……? 처음 보는 오타쿠한테 들을 이유가 없거등. 같은 대답이 돌아올 줄로만……. …………. …………. ……당신은, 세이 쇼나곤이시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무라사키 시키부 : 세이 쇼나곤이라 하면 역시 『마쿠라노소시』인데─── 마스터, 읽어보신 적 있으신지요!? 네, 그 분의 궁정 내의 생활상, 그리고 일상 속에서 느낀 온갖 사안을, 그 분 특유의 독특한 감성과 다채로운 문장으로 엮어낸 히노모토의 첫 수필집으로 불리고 있죠. 그 당시 『봄은 새벽녘』이라는 첫 구절부터가 얼마나 충격적이었는가 하면……. / 스톱, 스톱! / 무라사키 시키부 : 아……. 죄, 죄송합니다, 저도 참…… / 혹시, 왕팬이야? / 무라사키 시키부 : 아뇨! 부, 부, 분명 작품으로서 평가할 부분은 있지만,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우쭐하여 지식을 과시하는 부분도 그렇고, 군데군데 잘못된 해석도 많았고요! 『나는 매일 반짝거린다』고 주장하는 듯한 설화도 많으니, 그때마다 두통이 일었을 정도예요! 네! 당세풍으로 거리낌 없는 의견을 아뢰자면, 『에바 참치』! 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무라사키 시키부 : ……. ……. 세이 쇼나곤이야말로…… 제 천하인 양 으스대며 몹시 뻐기는 이…… 뭐라 표현해야 할까요, 정말로. 정신없는 분……이셨죠. / 그러게 즐거웠어 / 무라사키 시키부 : 네, 저도…… 저도 즐거웠습니다. / 무라사키 시키부 : 아……이건. 성배를 회수한 결과, 제 의식과 이어졌다던 공간과 떨어져 나가는……과정인가 보군요. 마지막으로 다른 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요……. ……. ……. 마스터……. 성배를 잃은 이 꿈 속 세계는…… 이대로 사라지는 걸런지요? / ………… 다시 꿀 수는 없어도…… 눈을 뜬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그런 꿈이……있어도 좋지 않을까? / 무라사키 시키부 : 후후……그렇군요. 정말로, 그래요……. 자, 슬슬 떠나시죠. 돌아가면 칼데아도 발렌타인 데이랍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카오룻치[라이더] : 짱친인 두 사람[출처 필요]은 수영복이 되어도 당연히 사이가 좋다. [독자적인 연구?] 서머 시즌이 되면 바다에 풀에 특이점으로 그녀를 끌고 돌아다니며 걷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세이 쇼나곤 인연 캐릭터

*63 세이 쇼나곤 : 아─, 입 안이 달달해졌어─. 휴식 휴식, 쉬게씁니다─! 좋은 기횐데 발렌타인 토크나 하자. 짱마스, 올해 몇 개 받았어? / 세기도 힘들 만큼 많이 / 세이 쇼나곤 : 푸하하하하, 인기폭발인가! 거 어째 열받는데. 폭발해 줄래? / 왜!? / 세이 쇼나곤 : 개나 소나 가리지 않고 아양떨고 말야─. 이거 후배도 고생할 만하네. 적당히 안 하면 언젠가 탈날걸? 뭐, 무슨 일 있어도 묘비 정돈 세워주겠는데. / (뽕) / 세이 쇼나곤 : 으음─, 슬슬 한계 아냐? 억지로 안 먹어도 돼. 이 후에도 지겹게 먹을 거지? 코피 나도 모른다─. / 다 먹을 거야. 나기코 씨가 준 초콜릿이잖아 / 세이 쇼나곤 : ……. ……. 그럼 점 말이여어─!! 간 떨어졌네! 방심하면 이런다니까! 짱마스…… 무서운 아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나기코 : 즉, 받는 쪽이나 주는 쪽이나 해피하단 거잖아? 이게 윈윈이란 거구나! 와하하! 좋아, 우리도 질 수 없지. 오늘은 잘 하자, 갓키! / 유가오 : 아니, 저기……왜 히메(나)까지 이런 데에 끌려온 거야? 그야 뭐, 인싸박멸계획이 들통난 탓에 난리가 나서 거기엔 더 있을 수가 없어지긴 했지만……. 연재에서 풀려난 이상은, (마음 놓고) 게임이나 하고 싶은데! / 나기코 : 뭐야 뭐야, 갓키 인도어파야? 나도 한땐 그랬는데, 혼자 있음 기가 빠진단 말이지─. 가끔은 일케 햇님 아래로 나와서 마음껏 기지개 켜는 것도 꽤 좋을걸! / 유가오 : 하늘에 구름만 껴 있는뎁쇼───!? / 나기코 : 네 천사의 날개를 보고 싶어! / 유가오 : 의미를 모르겠어이! 선배! 카오루코 선배! 이 사람 좀 어케 해 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카베 참 좋지, 오사카베히메. 일본 서번트에, 작가 같잖아! 이래서야 마음 잘 맞을게 당연하잖아! ...음, 그치만 놀러가면 돌아가 돌아가! 라며 물건을 집어던진단 말이지- 헷헤- 부끄럼쟁이 녀석.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파티에 오사카베히메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6 -스즈카고젠 : 스즈카 선배(パイセン,빠이센) 굉장해-! 진짜 신-! ...에, 정말로 신님? 진짜로? 그치만 진짜 대단한걸. 마이크를 절대 내려놓지 않는 신인걸. 다음엔 쨩마스도 같이 가자! 내구(耐久)노래방!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파티에 스즈카 고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7 아오이 : 우웁──────!? / 무라사키 시키부 : 무무무무무, 무슨 짓이세요 당신 대체─!? / 나기코 : 그게, 시무룩해지면 단 거 먹음 되잖아. / 아오이 : ……!! …………!!! (키잉) / 아오이 : 무……슨, 지거리야, 이 멍청이가─!! 이 몸매를 유지하는 데에 칼로리가 천적이란 걸 모르겠니!? / 무라사키 시키부 : 저, 저기……. 영기가 안정되셨어요……. / 허뮈 / 아오이 : 크윽……. 애초에 너 내 적이지? 그런 나를 살리다니…… 너, 대체 뭐하잔 거야? 눈앞에서 죽으면 잠자리가 사납다…… 그딴 소린 안 하겠지? / 나기코 : 어, 아니. 카오루찌가 뭘 묻고 싶다고 했길래. 사라지면 곤란한가 싶었지. / 아오이 : 이유가 너무 성의 없는 거 아니야!? 좀 더 막! 뭐라도 있어도 되지 않겠냐고!? / 나기코 : 아니─, 글케 말해도 말이지─. 응, 뭐…… 별 대단한 이유도 아닌데. 아오찌 머리가 말야. / 아오이 : 아오찌? 어, 나 말이야? 내……내 머리가 어쨌단 건데. / 나기코 : 계속 신경 쓰이더라─, 그 머리. 엄청 찰랑거리잖아. 뭐 특별한 케어라도 해? / 아오이 : ……………………뭐? 뭐야 그게. 머리 손질하는 방법이라도 가르치란 거야. / 나기코 : 글고 그 매끈한 피부하고. 장갑 아래에 숨겨진 네일이……. 엄청 신경 쓰인단 말이지, 난. / 아오이 : 마, 막 쳐다보지 마……. 그건……그건 당연히 비밀이지. 왜 친구도 아닌 너한테……. / 나기코 : 에엥─. 그럼 아까 먹은 걸 우정 초콜릿이라 치자. 아오찌 마이 프뤤드, 오케이? / 아오이 : 뭐……? ……. ……. / 수염 검음 : 아니, 도움을 바라는 눈길로 나 보지 마라. / 아오이 : 아까까지 싸우던 상대의 머리가 신경 쓰여서 친구가 되잔 거지, 얘는? 혹시 이해를 못 하는 내가 문제니? 어떤데? / 수염 검음 : 거, 뭐시냐. 너 어차피 여기서 더 해먹을 수도 없잖냐. 맘대로 하면 되지 않겠어. / 아오이 : ……. ……. 그렇지. 왠지 다 우스워졌어. 3등시민이 사라지면 여길 관리하는 의미도 없어지는 셈이지. / 아오찌…… / 아오이 : 아오찌라 부르지 마. 아─……거기 수염. 어디 차분해질 만한 데로 데려다 줘. 차라도 마시면서 얘 손톱이나 팍팍 갈고 닦아주겠어. / 나기코 : 레알루!? 리얼루다가? 좋았어, 다들 가자 가자, 언넝 돌아가자! / 부하들 : 웨이이이이───!! / 아오이 : ……너희도. 고생 깨나 하고 있지, 저거. / 무라사키 시키부 : 측은해 하는 눈빛으로 보시네요!? / 아오이 : 뭐, 그래……. 이 마을의 룰이 어딘가 이상하단 건, 나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어. 몸도 마음도 굴복시키는 게 좋은데, 이래선 시시하지. 초콜릿 하나로 무슨 말이든 다 듣는다니. / 무라사키 시키부 : 아오이 님……? / 아오이 : 너도, 간곡히 부탁한다면…… 협력해 줄 수 있겠는데? / 무라사키 시키부 : 아……네!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거면 되는 걸깝쇼 / 수염 검음 : 글쎄 소인한테 묻지 말래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이것 봐봐, 쨩마스. 짜짠, 네일아트! 메이브쨩이 해줬어- 엄청 투덜거렸지만 이러니 저러니해도 잘 챙겨주더라- 그러곤 연애삼당을 하기도 하고... 엣, 걔 여왕이야? 진짜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파티에 여왕 메이브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9 아이들을 선동해 식당을 습격, 간식 강탈... 누가 잘못했냐고 묻는다면 그야 나쨩(あたしちゃん,아타시쨩)이지만요... 그래도 그 빨간 사람도 그렇게까지 화낼 필요는 없었잖아! 계속 정좌시켜서 멍까지 났단말야. 걔 생전에는 분명 학교 선생 같은거였을꺼야, 응.((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파티에 에미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0 후지와라노 미치나가의 측근, 겐지의 동량... 왠지 얼굴 맞대고 있으면 불편하단 말이지- 거기에 가까이서 보면 아무튼 박력이 엄청나달까... 왜 저렇게 꽉 막혀있는걸까, 저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파티에 미나모토노 라이코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1 미나모토노 라이코 : ……… ……생각해 보니, 같은 마스터를 가지고, 칼데아에 소환된 몸이면서도… 이렇게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것은, 처음이었지요. / 세이 쇼나곤 : 고렇네여엉. 고랬을지도 모르지영.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당신도 참, 시뮬레이터 등지에서 함께 있었을 때도… 어이쿠 배가 아프다느니, 어이쿠 운세가 나쁘다느니. 온갖 이유를 대 가면서, 어딘가로 가 버리셨지요? / 세이 쇼나곤 : 그… 그러언 일도오 있었등가요오. / 미나모토노 라이코 : 후우…… …… 세이 쇼나곤 공.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습니다. 당신이 저를… 아뇨, 저희 겐지를 피하고 있는 것은…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오라버니 때문이신지요. / 사카타 킨토키 : 키요ㅡ아니. 세이 쇼나곤 공의 오라버니를 벤 게, 라이코 씨야. / 라이코 씨가… 나기코 씨의 오빠를? / 사카타 킨토키 : 응, 그래. 대장은 전에 도만을 쫓아 쿄로 날아갔었지. 그게 분명…칸코 5년이었나. 이 이야기는 그 뒤로 10년이 지난… 쵸와 6년에 일어난 일이야. 조금 일이 복잡하게 얽히긴 했지만, 미안. 감안하고 들어 줘. / 사카타 킨토키 : 일의 발단은, 라이코 씨의 형제였던 미나모토노 요리치카와, 후지와라노 야스마사 공의…그, 현대식으로 말하면 권력다툼이야. 야마토 국을 둘러싼, 야스마사 공과 요리치카 공의 다툼ㅡ 그 와중, 요리치카 공의 측근이었던 타이마노 타메요리 공이 암살되는 사건이 벌어졌어. 그 실행범이야말로, 키요하라노 무네노부 공. 세이 쇼나곤 공의 오라버니였던 거야. 암살의 보복으로 요리치카 공은 무사 스물을 무네노부 공에게 보냈지. 무사 스물. 까닭 없이 사람을 베어죽인 죄인을 벌하는 방식으론, 충분한 전력을 준비했어. 그런데, 말이야. 기마무사를 포함한 겐지 무사 스무 명. 모조리, 무네노부 공의 손에 의해 격퇴당하고 만 거야. / 겐지 무사가…전원?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실제로, 무네노부 공은 대단한 무사였긴 했지만… 그 밤만큼은 귀신이 들렸달까, 심상치 않은 난동이었어. 무사가 말째로 반토막났다, 고 하더군. 무네노부 공은 화생으로 변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그것까진 잘 몰라. 그만한 원한이 무네노부 공에게 있었는지 아닌지, 지금에 와선 알 방법도 없지. 겐지 무사 스물을 썰어버렸다, 는 지경이 되면 어지간해선 결판이 안 나는 상태란 말이야. 그래서, 결국 불려나온 게- 우리들…라이코 씨와 사천왕이었어.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그 뒤로는, 당신이 보셨던 대로입니다. 이 제가, 무네노부 공의 목을 베었습니다. 그것이 제 임무였습니다. 거기에 일절 죄책감을 가져 본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을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당신이 품은 것 전부, 오로지 당신만의 것이니까요. 저희 겐지와 하수인들 모두를, 증오한다 하실지라도 어쩔 수 없겠지요. / 세이 쇼나곤 : …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잊어버리라, 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원망하신다면… 그것은 우두머리인 제가 짊어져야 할 업. 부디, 원망하시는 것은… 저 하나만으로… / 세이 쇼나곤 : … 아까부터, 잠자코 듣자듣자하니 말이야… 비와 호보다 넓은 나쨩의 아량도, 여기까지가 한계라고. / 세이 쇼나곤 : 밖으로 나와라, 겐지의 우두머리. 지금, 이 자리에서ㅡ 나쨩과 싸움, 붙어줘야겠어. / 미나모토노 라이코 : …… ……어쩔 수 없지요. 알겠습니다. 이 라이코… 상대해 드리지요. / ??? : (오호라 오호라. 이건…) (흐음…) (재미있는 전개가…되었군요) / 세이 쇼나곤 : 허억…허억… 여윽시 무리! 어뜨케 이겨 이런 끝판보스를!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저, 저기…손대중을 못 해서… 다친 곳은 없으신가요? / 세이 쇼나곤 : 없거등ㅡ!! / 미나모토노 라이코 : … … …세이 쇼나곤 공. 어째서죠? 당신의 검…아니 검이 아니라 활… 아니 활도 뭣도 아니지만… 당신의 그것에선, 증오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도대체 어째서… / 세이 쇼나곤 : 흥이다. 살벌한 세계에 몸을 두었기 때문에, 자신은 원망받아 마땅하다, 라니. 그런 생각에 완벽히 찌들었잖아. 원망할 거면 자신만 원망하라고? 고통엔 익숙해졌으니 얼마든지 상처입혀도 괜찮다, 같은… 그런 네거티브한 말투가, 아주, 정ㅡ말 마음에 안 들어ㅡ! / 미나모토노 라이코 : ! 저… 저는… 그런, 말이… / 세이 쇼나곤 : … … 아까부터 말하려고 했었는데 말이야, 애당초… 무네 오빠는 말이야, 안 죽여도 되는 사람을 죽여서, 그 죄값을 치른 거라고. 어쩔 수 없었다…고는 말하기 싫지만, 누군가는 멈춰줘야만 했어. 그런 건 그냥, 슬플 뿐이야… 누군가를 원망하고 싶은 게 아니라. …… 뭐…그렇게 말은 했어도, 서로, 이렇게 얼굴을 맞대서야 어색해지겠지. 그렇다면 어설프게 관계되지 않는 편이 나아. 피하는 이유는 그것뿐이라구. 아, 뭐… 쪼끔은, 쫄았을지도. 이름보다 실물 쪽이 더 무서워…농담. / 미나모토노 라이코 : … 당신은… 눈치챘나요, 세이 쇼나곤 공. / 사카타 킨토키 : 이제부턴 나설 필요도 없어, 대장! 이 여자 처우는 나한테 맡겨달라고! 이렇게 부탁할게! 제발! 만약 안된다면 나는ㅡ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칼데아에 온 당신을, 멀리서 보고 있을 때 그 아이는… 킨토키는, 정말로… 쓸쓸해 보였습니다. / 세이 쇼나곤 : … … 글쿠나. 그래, 그렇구나… 그 킨토키 공이 말이지.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많은 사람을 베어왔습니다. 원망받는 것도 완전히 익숙해졌을 텐데. 그럼에도, 그 아이의 못 견디겠다는 얼굴을 보는 것만큼은ㅡ 언제까지고…익숙해지지 않습니다. / 세이 쇼나곤 : 음ㅡ… 정신이 나갔다 할까, 뭐라 할까. 무시무시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귀여운 구석도 있구나, 당신. / 미나모토노 라이코 : … … 귀여…? 귀여!? / 세이 쇼나곤 : 과연, 라이코… 라이코… 라키인가… 아니면 리코핀…이지. / 미나모토노 라이코 : 핫! 그, 그건 설마, 소문으로 듣던 닉네임이라는 것인지!? 그, 그만두세요! 어느 쪽도 어미로서의 위엄이 살지 않는 어감인데! / 세이 쇼나곤 : 에잇, 입다무럿ㅡ!! 여기까지 왔으면 이젠, 억지로라도 친목을 다질 수밖에 없잖아!!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그런, 무리한 말씀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미나모토노 라이코 : 칼데아에 온 당신을, 멀리서 보고 있을 때 그 아이는… 킨토키는, 정말로… 쓸쓸해 보였습니다. / 세이 쇼나곤 : … … 글쿠나. 그래, 그렇구나… 그 킨토키 공이 말이지.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많은 사람을 베어왔습니다. 원망받는 것도 완전히 익숙해졌을 텐데. 그럼에도, 그 아이의 못 견디겠다는 얼굴을 보는 것만큼은ㅡ 언제까지고…익숙해지지 않습니다. (중략) 사카타 킨토키 : 호오…… … … (왓? 안 되겠다, 아예 모르겠다…) (모르겠기는 한데…) 세이 쇼나곤 공, 아니ㅡ 키요코 씨. / 세이 쇼나곤 : … … 왜 그러니, 킨토키 공. / 사카타 킨토키 : ……예전처럼, 같은 말은 못 할 뿐더러 하지도 않아. 하지만… 쿄에 막 따라왔던 시절, 당신이 잘 보살펴 준 건 잊지 않아. 곤란한 일 있으면 도와줄게. 그것만은… 기억해, 주지 않겠어. / 세이 쇼나곤 : … … 흐흥. 뭐, 은의란 것도, 진즉에 받아내긴 했지만… 어른 다 됐네! 이녀석, 이녀석ㅡ! / 사카타 킨토키 : 앗! 아얏! 뭔가 그리운 아픔인데! / 세이 쇼나곤 : 응, 그렇지. 의지해 볼까나. 뭔가 있으면, 잘 부탁할게ㅡ킨쨩! / 사카타 킨토키 : ……헤헷. / 세이 쇼나곤 : 와하하하!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이건… 사이좋은 남매 같은 것, 이겠죠? 그렇게 인식해도 되는 거겠죠? 어미로서는, 아무것도. 네에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아요. ……하지 않아요. / 저 둘은 그런 게 아닐 거예요 / 무라사키 시키부 : 그렇죠. 천 년의 시간을 넘어서… 이렇게 또, 두 분께서 웃고 계세요. 분명,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아까말야- 식당에 가다 오에산의 오니가 아이들과 함께 간식 먹고있던데요! 하, 어떻게 되있는거야 칼데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파티에 이바라키도지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4 아까말야- 목욕하러 갔다가 오에산의 오니가 술 마시고 있던데. 하, 어떻게 되어있는거야 칼데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파티에 슈텐도지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5 지금, 통로에 악마가 있는데! 저 패션센스 굉장하다니까! 완전 리스펙트인데! 대체 어디의 가게에서 산거냐고 물어봐도, 영업비밀이라며 알려주질 않는거 있지- 그치만 사탕 받았어. 저녀석 좋은 악마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파티에 메피스토펠레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6 ??? : 으음, 으으으으음? 뭐 곤란하신가 보군요, 나기코 쒸이! / 세이 쇼나곤 : 그 목소린 설마……! / 메피스토펠레스 : 예입, 정다압!! 모두의 아이돌, 안데르센 군입지요! / (뿌뿌) / 세이 쇼나곤 : 멥삐잖아. 이런 데서 뭐 해? / 메피스토펠레스 : 으응───! 나이스 쌩무시─! 이 처사가 참 끝내주는군요! 제가 생각이 막 드는데, 이 사람하고 상성 최악 아닙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수염 검음 : 얘두라? 소인한테만 앵기지 않았니? 소인 그렇게 모쏠 같이 생겼어? / 수염 검음은 내면이 진국 / 아오이 : 나는 노 코멘트.(* 켈트에도 발렌타인 때 정도는 침묵해 주는 자비가 있었다.) / 무라사키 시키부 : (이름이 문제 아닐까요……?) / 나기코 : 난 썩 나빠 보이진 않는데. / 수염 검음 : 엉. ……아니아니않이. 그런 농담 진심 하지 마라. 소인의 유리멘탈이 상할라. / 나기코 : 저기─, 깜수 말야. 진짜 진짜로 인기 없어? 완폐아 코스프레 하는 거 아니고─? / 수염 검음 : 아─, 아─, 안 들리는데─. JK의 유혹 따위엔 굴복 안 한다잉─! 어이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검수염(くろひー, 쿠로히-) 재밌는 사람이지- 얼핏보면 무서운 사람이지만 사실 엄청 이상한 아재란 말이지. 이런저런 책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서 방에 놀러가고 싶어- 라고 말해봤는데... 어쩐지 전력으로 거부 당한거 있지- 대체 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파티에 에드워드 티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9 저기! say→ show↑ now→ go on↑한 폭발 펑크 여자! 가끔 진지하게 들러붙어 와서 처리하기 곤란한데요! ……끼리끼리? ……그러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에드워드 티치 파티에 세이 쇼나곤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0 게오게오... 가 아니고, 게오르기우스 선생이 사진 찍은거 보여줬는데 말이지, 광채가 장난아냐. 진짜 완전 빛나고 있어. 얼마나 빛나냐면 3턴 정도 아무것도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의 도량의 넓이가 느껴져! 나쨩, 진심으로 제자로 들어가 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파티에 게오르기우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1 "세이 쇼나곤 님, 그만 두십시오. 소승의 옷을 벗기려 드는 일은 그만 두십시오. 소승, 사람이 된 짐승이 아니오이다. 소승은 어디까지나 아름다운 짐승이지──── 그만 두시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파티에 세이 쇼나곤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2 도만 : 응? 아시야 도만이 무섭지 않냐고? 음... 뭐, 여러모로 일을 벌리긴 했지 정말 어쩔 수 없구만 나찰왕 도쿠로... 뭐였더라 아니 이름은 어찌되든 괜찮고 뭐, 여기서도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기도 하고, 눈을 떼지 않을 것처럼 하지 않으면 아!!!!!!!! 만보쨩 발겨어언!!! 점심 식사에 데려가자!! 우회해서 덮치자, 쨩마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세이 쇼나곤 파티에 아시야 도만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3 만보짱 : 왜 옷을 벗기는 것인가. 취조 중에 그녀는 「꼬리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라고 진술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세이 쇼나곤 인연 캐릭터

*84 세이 쇼나곤 : 린린이랑 꼬기 군도 줄 테니 싸우지 말고 먹어. / 꼬마 길 : 꼬기……? / 쿠 훌린 : 너 말이다, 난 신경 안 쓰는데 다른 나를 그렇게 부르진 마라─. 특히 유독 뾰족하게 생긴 쪽. 정서고 관용이고 없는 놈이거든. / 세이 쇼나곤 : 아─. / 세이 쇼나곤 : 그렇구만─. 그 질색하는 표정…… 초콜릿이 싫어서가 아니라 호칭이 문제였나. / 쿠 훌린 : 린린으로 불렀냐…… 나 아닌 나를…… / 꼬마 길 : 음, 태풍보단 걸어다니는 폭탄 같은 분이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리캇치 : 왠지 상냥하게 대해 줘야 할 것 같다. 예전에 말썽을 부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성가시게 구는 게 100배가 됐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세이 쇼나곤 인연 캐릭터

*86 우왓! 무슨 일이야, 리캇치! 진짜 멋있잖아! 헤에에... 흐으응~ 흐히히!! 이건 어떻게 해도, 여름을 즐기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네! 좋아! 한가해 보이는 사람들을 모아서 다 같이 마을에 놀러가볼까! 즉시 연락, 연락! 으에엑? 잠깐만, 스마트폰 돌려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세이 쇼나곤 파티에 영의 사양 만드리카르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7 어린이 서번트와 에미야 : 어린이들을 데리고 때때로 식당을 습격하고 있다. 맨 처음 붙잡혀서 벌을 받으므로 어린이들에겐 칠칠치 못해― 라고 혼났다라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세이 쇼나곤 인연 캐릭터

*88 네모 : 무엇이든 무엇이든, 작은 것은 모두 다 사랑스럽다... 아아, 어떡해 쨩마스. 네모네모들이 일하는 모습, 영원히 볼 수 있을 거 같아... 나쨩 말이야, 이 도크에 살아버릴까봐... 에, 안 되는 거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세이 쇼냐곤 파티에 네모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9 오키타 J 소지, 버놋부 : 헤에이! 제이제이!!! 어디 놀러가자, 제에에이!!! 으하하하하 괜찮아, 괜찮아. 오늘은 제트에 합승 같은 거 안 할거니까! 차라리, 그렇지! 나쨩의 보드에 타고 갈래? 아니, 갈 수 있으니까! 그 쪽으로 다리를 걸고, 그래 그렇지! 좋아, 날아간다. 떨어지지 말라구! 에모셔널 엔진 전개애!!!!! 호우우우우우우우우! 휴우, 중간에 놋부도 주워가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세이 쇼냐곤 파티에 오키타 j 소우지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0 카마 : 어라아? 누군가 했더니 카마 쨩 아니야? 한가한 거라면 수영하러 가자! 라지만 뭔가 평소랑 사이즈가 다르네? 어쩔 수 없구만, 여기서는 공주님안기로... 에? 그것만큼은 그만둬? 애당초 왜 안아들어서 옮기냐고? 그야, 붙들지 않으면 도망칠거잖아 무조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세이 쇼나곤 파티에 어벤저 카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1 증언자E(쇼나곤) : 아니― 늘 심심해 보여서 말이야―. 그럼 같이 놀자고 권유할 수 밖에 없잖아, 그렇게 생각해서! 어, 빈도? 음, 요즘은―――― 에브리데이, 에브리나이트! 매일이 골든 타임, 그게 나 짱의 삶이니까, 오쓰(헤헷)!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수영복 세이 쇼나곤 : 저렇게 털털한 것도 가능한 건가요오? ……사실 가장 큰 적일지도 모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어벤저 카마 인연 캐릭터

*93 세이 쇼나곤 : 깊은 교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식당 등에서 이 두 사람이 모이면 시끄러운 수준이 아니라 소음공해라고 불릴 수준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세이버 아스톨포 인연 캐릭터

*94 세이 쇼나곤 님의 옷차림...정말 찬란하고 재미있...아뇨, 아름답사옵니다. 코마도 저렇게 화려한 옷차림...해 보고 싶사옵니다. 네? 무슨 일이신지요 리큐 님? 「검정」이 좋다? ...하아. 그것밖에 모르시는군요, 리큐 님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센노 리큐 제3재림 파티에 세이 쇼나곤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5 나기코, 기다렸지―! 오늘은 어쩔래? 어? 바이크에 타 보고 싶다고? 흐흥― 가 볼래? 아직 보지 못한 음속의 저 너머로, 말이야? 아― 이 아이, 그럴 마음 먹으면 진심으로 음속 낼 수 있는데 오케이? 후훗, 응, 나기코의 그런 무모한 부분, 난 꽤 좋아하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라이더 스즈카 고젠 파티에 세이 쇼나곤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6 세이 쇼나곤이라고? 그 중고삼십육가선으로 꼽히는 세이 쇼나곤이 여기에 있다고? 이거 한번 시의 지도를 부탁드리고 싶군. 그래서 어디에 계신― 설마 저 뭐라 해야 되나…… 그래, 활달하고 알록달록한 여자가 세이 쇼나곤이라고. 오, 오케마루?!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케다 신겐 제3재림 파티에 세이 쇼나곤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7 스즈카 배선[라이더] : 배선이 염원하던 수영복과 바이크의 면허를 취득해서 자주 타고 다닌다. 텐션이 너무 올라서 「시끄러워……」라고 화내는 경우도 있지만 그 또한 좋다. / 시앗치/코르링/카마쵸 : 함께 카리브해를 달려온 사랑스러운 전우들. 전력으로 여름과 사랑에 빛나는 세 명을 보고 있으면 왠지 응원해 주고 싶어진다. (왠지 전력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싶어하는 카마 짱한테서 눈을 돌리며) / 카이묭 : 칼데아 불량팀에 가입하려 하지만 카이니스, 모드레드 양쪽 모두 거부당한 모양. / 얼간이5 : 카리브의 특이점 이후로 여러 가지로 같이 행동할 기회도 늘었다. 주말엔 우선 리캇치의 방에서 집합이야. 그 녀석들은 얼간이5. 오오, 얼간이5. / 놋부/제이제이 : 번장과 레이스퀸을 맞이해 와일드함과 스피드를 연마한 그 4인조. 가끔 모여서 뭘 하고 있는 듯하다. 스즈카 배선이 서머베케해서 오키타 씨가 모든 딴지를 맡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버서커 세이 쇼나곤 이연 캐릭터

*98 스기신 : 막말이라는 시대가 낳은 희대의 인싸. 엮일 때마다 왠지 재미있어 하는데 본인의 언동이 가장 재미있는 남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버서커 세이 쇼나곤 인연 캐릭터

*99 ■■■■ : 어째 외관이 컬러풀한 2인조. 「수업에서 배운 거랑 좀 달라!」라며 불평하지만 그 또한 좋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버서커 세이 쇼나곤 인연 캐릭터

*100 나기코는 대단하지? 저돌맹진의 행동력은 나랑 비슷할지도 모르지만. 역시 말하는 데에 크리에이터다운 깊이가 있다고나 할까. 응? 문과랑 예체능의 차이? 아하하, 잘 모르겠지만 그럴지도! 응, 타입은 달라도 죽은 잘 맞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안드로메다 파티에 세이 쇼나곤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1 (인연레벨 1) 어떤가, 쨩마스. 버서커인 나기코 씨는? 나빠 보이지? 멋있어 보이지? 평소의 나라고 생각하면, 데일 지도 모른다고? 어라? 뭔가 반응 인색하지 않아? 후후, 모범생인 쨩마스에게는 자극이 강했나? 흠흠 아니 잠시만, 그런 따뜻한 미소 그만둬, 그만두라고 / (인연레벨 4) 어이구, 챤마스였구나 뭐라 하지 고생했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야. 노력한 만큼 스스로에게 응석부려도 괜찮잖아? 그런 의미에서, 여기 봐봐 팡! 팡! 마침 나기코 씨의 여기, 비어있다구요? 아니, 이제와서 뭘 부끄러워 하는 거야? 괜찮으니까 여기 누우라고. 그-러-니-까-! 그렇게 부끄러워하면, 나까지 부끄러워지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세이 쇼나곤 마이룸 대사

*102 (인연레벨 3) 있잖아, 쨩마스! 칼데아에 오기 전엔 여름은 어떻게 보냈어? 우리 쪽의 여름은 있잖아~ 여름은... 어... 어... 더웠었지... 아, 그렇지만 여름은 밤이지, 쨩마스! 달은 어스름하고, 바람은 산들거리며, 청아한 벌레소리 어둠 속을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광경을, 지금은 쉽게 볼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대신이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고라돈 폭죽 100발 샀어! 밤이 되면 한 번에 불 붙여서 놀자고!!! 파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세이 쇼나곤 마이룸 대사

*103 (인연레벨 5) 하... 올해 여름도 즐거웠지~ 같은 생각이나 하는 거기 쨩마스!!! 여름이 끝나면 가을이 온다거나, 일요일이 끝나면 월요일이 온다 같이 벌써부터 그런 식으로 앞일만 걱정하면 안 된다고! 우리들은 아직도, 여름의 한가운데에 있으니까! 그런즉, 아직은 더 온 힘을 다해 즐겨야 한다구! 내년의, 그 다음 내년의 여름이 온다 해도 당분간은 갱신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여름휴가를 보내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세이 쇼나곤 마이룸 대사

*104 (인연 레벨 1) "호칭! 세이쇼 나곤이 아니라, 세이 쇼나곤이야! 친가가 키요하라(清原)였으니까, 세이(清) 자를 빼고, 남은 건 관직명인 쇼나곤(少納言)! 근데 딱히 내가 쇼나곤이었던 것도 아니라...... 음, 귀찮아. 나기코 씨라 부르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마이룸 대사

*105 (인연 레벨 3) "요새 떠올린 게 있는데 말야. 궁정에 있을 때, The 문자소녀! 라는 느낌의 무지하게 예쁜 여자애를 봤거든? 우와 대박ー 친구 되구 싶어ー!라고 했더니, 결국 그 뒤로 못 만나서 말이지. 아니 진짜, 어디 사는 누구였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마이룸 대사

*106 "소환에 응해 찾아왔습니다. 아처의 서번트, 세이 쇼나곤이라 하옵니다. 이미 붓을 놓은 몸이긴 하지만, 이 넘치는 지식이 도움이 될 일도 있겠지요. 잘못 되더라도 책임은 못 지지만요, 오호호호호. 그럼...... 인사는 이 쯤이면 되려나? 앞으로도 잘 부탁해, 짱마스(ちゃんマス)!"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소환 대사

*107 (인연 레벨 4) "짱마스는 말야...... 굉장히 소중한 걸 잃은 적은 있어? ......응 ......그래, 그런데도 열심히 해왔네...... 난 안 되겠더라. 왠지 다 불태웠다 해야하나, 끝까지 해냈다 해야하나, 지금은 그야말로 여생의 한가운데...... 이런 식으로? 두 번 다시는 붓을 잡을 일은 없다고, 왠지 모르게 생각하는데, 언젠가 다시, 쓰지 않고는 못 배기게 될 듯한, 그런 무언가를 만날 수 있으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마이룸 대사

*108 (인연 레벨 5) "여기는 재미있는 게 너무 많단 말이지ー. 사진으로라도 안 남겨놓으면, 조금씩 잊어버리겠어. 그래도, 모두가 소중한 추억인데, 하나도 빠뜨리고 싶지 않은걸. ......그야, 내가 새롭게 뭔가를 써서 남긴다면, 그건 분명...... 농ー담이야! 우하하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마이룸 대사

*109 칼데아소시 : 여기에는 즐거운 것들이 잔뜩 있다, 고 한다. 그녀에게 받은 건, 알록달록한 씰로 장식된 한 권의 수첩. 페이지를 가득 채운 손글씨 문자에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건 틀림없이『지금의 그녀』의 말이다. 좋아하게 되거나, 서투른 것. 처음으로 본 경치나 만난 사람들. 지금도 쭉, 소중한 사람. 그리고―― 「남한테 보여주면 안 된다고」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웃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 쇼나곤 인연예장 설명

*110 세이 쇼나곤 : ……. ……. 나 참. 보아하니 오늘 도서관에서 이상한 책이라도 빌렸구만? 그래도, 응. 힘들 때가 없지는 않은데. 내 경우엔 좀 달라. 힘들단 생각이 들기에 앞서서……. 언제든 반짝이고 싶어! 자, 거기 웃지 마쇼─. 진지한 얘기거든─. 으음, 이 반짝거린단 게 무슨 의미냐면……. 즉……. ……. ……. 응……. 난 있지, 짱마스. 또 만날 수 있겠단 기대도 살짝 했는데. 그 사람은 영령의 좌에 없더라. 없을……거야. 지금은, 아니, 1000년 전부터, 여기서 한참 더 먼 데. 십만억토 건너에 있을 거야. 그러다 가끔 여길 엿보곤 『정취롭구나』 소릴 하며 웃을걸. 근데 글케 생각하면 식겁할 일 아닐까? 그 우연한 타이밍에 힘든 얼굴 보이긴 죽어도 싫지? 그럼 말야, 힘들단 소린 못 하잖아. 언제 봐도 괜찮도록. 어디 있어도 바로 찾아낼 수 있도록, 난 더 이상 『마쿠라노소시』를 못 쓰지만 지금 있는 세상은 이렇게 좋다는 걸 최대한 전할 수 있도록 나는 언제든 반짝이고 싶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후지와라노 테이시 : 예전의 주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하려 하지 않는다. 정말로 소중한 것은 그리 간단히 알려 주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세이 쇼나곤 인연 캐릭터

*112 세이 쇼나곤 : 왓핫핫핫핫핫! 넘 자학적인데 엄청 웃겨ㅡ! 앗, 웃었으니까 나쨩 패배! 다들 내가 쏜돳ㅡ! 나쨩은 이래저래 사정이 있으니까, 보리차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세이 쇼나곤 : 지금 껌수더러 바보랬냐 짜샤! / 검은 수염 : 뭐요! 댁이 바보잖슈! / 아킬레우스 : 아니, 나기코 씨 말이야. 당신 지금 버서커 클래스잖아... / 세이 쇼나곤 : 클래스가 버서커로 변하긴 했지만 이 두뇌(엔진)은 풀회전 중인뎁쇼ㅡ? / 검은 수염 : 그럼 1+1은? / 세이 쇼나곤 : 구구팔십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세이 쇼나곤 : - 훗…… 걱정할 필요 없다고, 리캇치. 내 감을 믿어줘. / 검은 수염 : 잠깐? 지금 감이라 말했어? / 아킬레우스 : 우리들 몇십 분간을 쭈욱 감으로 걷고 있던 거냐? 직감 스킬 같은 거라도 있다던가? / 세이 쇼나곤 : 없으. / 아킬레우스 : 없는 거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5 검은 수염 : 뭐어, 나기코씨라면야 무인도에서도 혼자서 잘만 살아갈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만은. / 아킬레우스 : - 아니아니, 아무리 그래도…… …. ……아, 가능하겠는데. 생선을 날 것으로 씹고뜯으면서, 배구공에다가 얼굴을 그린다음 『카오룻치』라고 이름 붙이며, 태연하게 살아남을 것 같아. / 검은 수염 : - 그치? 뭔가……뭔가 같은 인류라고는 생각되지 않아! 저런 종류의 인싸란 족속들은 말이지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으하하하ー! 어떠시냐ー! 격 emo 반초 나기코 씨, 여기 등장이시다! 이야ー, 짱마스도 이런 거 오랜만이지ー. 요즘 시대에 야마도는 젊은이라 하면 역시 개조 제복이란 말이지ー. ……응? 천연기념물? 그거, 나라가 보호하는 수준? ……우와 실화냐, 기합 넣어서 손해봤잖아. 아ー아…… 힐끔. 짱마스가 기뻐할줄 알았는데 말야ー! ……힐끔힐끔. 어? 뭐라고? 이건 이거대로 귀여워? 우하하하하ー! 그래그래! 그렇다면ー, 됐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세이 쇼나곤 3차 영기재림 대사

*117 세이 쇼나곤 : 응…그렇구나. … … 우리 오라버니, 키요하라노 무네노부(무네 오빠)는 있지ㅡ 옛날부터 꽤 혈기를 부렸달까, 어디 한판 떠보자 새꺄ㅡ 같은 타입이었어. 그 여동생도 여동생이지, 솔직하지 못했다니까. 얼굴만 보였다 하면 말싸움이었어. 그래도, 이상한 부분에서 마음이 맞아서 말이야. 무네 오빠랑 같이 있던 때는…즐거웠어.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임종을 지켜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 / 그런 식…이 된 이유 나기코 씨는 알고 있어? / 세이 쇼나곤 : 모릅나이다. 정말이지 아무 것도, 저희는 모릅나이다. 뻥이야. 무네 오빠는 아무것도 얘기해 주지 않았지만, 사실은, 칼을 휘두르는 것보다도… 키요하라노 모토스케(아버님) 같은, 가인이 되고 싶었던 걸지도 몰라. 그게 아니면 야스마사 님이랑 함께, 큰일을 도모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결국, 잘 풀리지 않아서, 상처입고, 고통받고, 마지막엔… 인간 아닌 무언가로, 변해버렸던 걸지도 몰라. / 세이 쇼나곤 : 물론 이건 나쨩의 상상. 누구한테 들려줄 마음은 없었지만, 쨩마스가 상대라면… 어째선지 필요 이상으로 떠든단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8 [???] 드디어 왔는가....... 쨩마스. 도망치지 않고 찾아온 배짱은 칭찬해주지. 이------ / [세이 쇼나곤] 극 이모 반장☆ 나기코씨의 도전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았다는 것 만은 말이야---!! / - 돌아가도 될까? / [세이 쇼나곤] 훗후후...... 들은 바에 의하면, 쨩마스...... 또 아내라던가 애인이라던가 늘어난 것 같은데. 그리고 올해의 발렌타인도 당연하게도, 인기 많게 초콜릿을 마구 얻어먹고...... 게다가, 초코 외에도 여러가지 답례품- 뭔가 코끼리 같은 걸 받고 있다는 얘긴데, / (코끼리 울음소리) / [세이 쇼나곤] 실제로 어떻습니까, 그쯤. / 너무 감사하죠 / [세이 쇼나곤] 큿...... 덕 높은 스님같은, 자애로운 눈을 하고......! 그 전방향으로 진심 감사드리는 스타일, 전쟁터(발렌타인)에서는 목숨을 잃게 되니까! 하지만 그것도 이것도...... 그 근처 샤바승이라면, 의 이야기다. 만약에 말이지. 만약에, 쨩마스...... 모두의 정성을 다 받아들이기만 하는, 커다란 그릇이 있다고 하면 지금부터 나랑 승부해서! 실력을 증명해보실까 - ! / (번개) / [세이 쇼나곤] 이건 말하자면 나와, 쨩마스, 서로의 긍지를 건 한판이라나...... 나에게서 이기게 된다면, 그때는 인정해줄 수 있다고. 당신의 그릇이란 녀석을....... 말이야! / 참고로 질 때는? / [세이 쇼나곤] 훗후후...... 정해져있지 않나. 쨩마스가 받은 초코는 전부...... 내가 먹는다. / - 먹는거구나...... / [세이 쇼나곤] 후후...... 그건 그거대로 뒤가 무서우니, 서로 리스크는 반반 정도인가...... 자, 쨩마스. 잡담은 여기까지라고. 시작하는건가......! 세계의 운명이 걸린 라스트 배틀......! / - 싸움은 피할 수 없는 것인가!? / [세이 쇼나곤] 간다아아아---!! 우오오오오오오---!! / [번쩍] [낮] [저녁] [세이 쇼나곤] (타타탕 거리면서 입으로 북소리) / [세이 쇼나곤] 구에에엑---! 또 - 져 - 버 - 렸 - 다---! 그쪽의 역사, 뭔가 쎄지 않아-!? 뭔가 치사하지 않아-!? / 이 카루대아산(칼데아 산)...... 간단하게 이길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 [세이 쇼나곤] 큿...... 고작 20연승 정도고, 이겼다고 생각하지 마, 쨩마스! 간다, 화염아화노주종지조(비엔가오카도스코이노스케)! 이 놈으로 진정한 천추악(라스트배틀)이다 - ! / - 근데 말이죠 / [세이 쇼나곤] 넵. / - 아직도 하는건가요 종이스모(톤톤) / [세이 쇼나곤] ...... ...... 아, 위험해. 후...... 후후후...... 잘 봤다고....... 쨩마스의 강력함을....... 그 그릇의 거대함이란 녀석을...... 말이야. / (쇼나곤 퇴거) / - !? / [세이 쇼나곤] 그리고 인정한다...... 나의...... 완패다. (퇴장) / (1차재림으로 바뀜) / [세이 쇼나곤] 아, 어깨 결린다. 역시 피곤하다니까, 버서커. / - 재림 되돌린 것 뿐이냐-!! / [세이 쇼나곤] 그럼, 다시 한번 승자인 쨩마스에게는, 이 호화 상품을 증정합니다-. 해피-, 발렌타인!! / - ............ 설마 일부러 진거야? / [세이 쇼나곤] 아핫핫핫하!! 아니, 종이 스모는 평범하게 졌지만. 그건 일단 놔두고. 뭔가 한마디 해주고 싶어. 그렇지만 초코도 주고 싶어...... 그런 복잡한 나의 마음...... 이라고 할까, 뭐랄까...... 차, 착각하지 말라고...... 별로, 너를 위해 아침부터 열심히, 준비한게 아니니까 말이야......! 아니 틀렸어. 엄청 노력했으니까 감사하면서 먹어. / - 고맙습니다!? / (저벅저벅) / [세이 쇼나곤] ...... ...... 뭐...... 사실은, 그릇이 있거나 없거나 어쨌든 상관없어. 어차피 쨩마스는, 중량제한 같은건 생각하지 않고, 누구든지 전부 데리고 있을거잖아. 하지만 그렇게, 소중한 물건을 잔뜩 품고 있으면, 발 밑이 잘 안보이게 돼버리니까. 어떤 장단에 휘둘려서, 크게 다치기 전에, 팔방미인같은건 이제 그만둬. 그렇지 않으면......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지금 이상으로 분발해야지. 그럴 마음이 있다면...... 쉽게 쓰러져버리면 안된다고, 쨩마스 산 / - ............ / [세이 쇼나곤] 뭐, 그래도...... 혹여나, 더이상 설 수 없게 된다면, 언제든지 날 부르라고. 나기코 씨의 여기는...... 언제든지 비워 둘태니까. 뭐래냐 - ! 왓하하하하! / - 응....... 그 때는 잘 부탁해 / [세이 쇼나곤] ........... 아앗------!! 것보다 중요한거 잊어버렸다! 나쨩 특제 초코! 그거, 빨리 안 먹으면 녹아버린다고! 지금 여기서 먹어버리자! / - 에에...... / [세이 쇼나곤] 후후, 그거 진짜 기합 넣은거니까. 내가 생각해도 괜찮달까, 자신작? 이야-, 센스 빛난다니까 - ! 파티셰 계의 정상 찍어버렸어-! 식상해지지 않게, 여러가지 종류를 섞어보기도 하고 - . 내 추천은 말이야-. 봐, 여기 민트랑 딸기의....... 아니 정말...... 진짜로 맛있어보여서 위험해...... ...... ...... 쨩마스. 그 초코 반 줄래? / 좋아 / [세이 쇼나곤] 엣, 정말로!? 쨩마스는 말이 통한다니까 - ! 그러면, 얼른, 반으로 잘라...... 서. / - 잠깐 기다려 / [세이 쇼나곤] 넵. / 위아래 반으로 자르는건 / [세이 쇼나곤] 훗...... 역시나로군, 쨩마스. 밑의 절반은 토스트 뿐이라는, 그 사실을 알아차리다니...... 아무래도 여기선...... 세계의 운명(초콜릿)을 걸고, 진정한 라스트 배틀 밖에 없어보이는군! / - 그건 이제 됐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토스트 허니 야나기. 세이 쇼나곤(버서커)로부터 받은 초콜릿 마치 남쪽 지방을 떠올리게 하는, 화려함과 번화함. 형형색색의 아이스크림과 과일, 과자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담은 익사이팅한 토핑. 그것들을 한 몸에 받아들이고 받쳐주는, 통짜 토스트 이거야말로 파티의 정석, 허니...... 아니, 아니었어. 딱 봐도 초콜릿이다. 그래도 이건, 혼자 먹으면 분명 재미없을거다. 만들어준 그녀와 쉐어해서, 사이좋게 먹도록 하자. 그쪽이, 몇 배는 더 맛있을게 뻔하니까. * 그런데, 불꽃놀이는 대체 무슨 의미일까. 나기코 씨는 어떤 대답도 해주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수영복 세이 쇼나곤 발렌타인 예장 설명

*120 나기코랑 노래방? 오케이, 좋잖아. 다음에 마스터도 같이 가자! 진심 달아오르거든! 하지만 각오는 해 둬. 저 애, 노래방 음료랑 음식 메뉴 전부 제패를 노리고 우리한테도 많이 먹기를 강요하니까. 거부하려면 마이크를 잡고 계속 노래할 수밖에 없다는 버티기 노래방. 마지막에 음식 가져다주는 빨간 녀석에게 잔소리 듣는 것까지가 세트. 오케이. 그리고 저 애, 탬버린으로 엇박자 잡는 거 완전 잘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스즈카 고젠 파티에 세이 쇼나곤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1 롯큐 : 「버섯보단 죽순 아님?」 「앙? 전쟁이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버서커 세이 쇼나곤 인연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