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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淺上藤乃
성우 노토 마미코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아쳐로 참전했을 적의 스테이터스
신장 , 체중 157cm & 51kg
속성 질서 악
패러미터 근력 : E, 내구 : B, 민첩 : D, 마력 : A, 행운 : C, 보구 : EX
소유한 보구 유식 왜곡의 마안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D, 단독행동 : A+
보유 특수능력 왜곡의 마안 : EX, 천리안(암흑) : C, 통각잔류 : A, 진지작성 : B

아사가미 후지노는 공의 경계의 등장인물이다. 통각잔류 파트의 주요 인물. 초능력자.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아쳐 클래스 서번트로 참전했다. 이에 관해서 이 항목에서 같이 서술한다.


인물 설명

4대 퇴마가문의 하나인 아사가미의 사람. 초월자의 맥이 끊긴 아사가미에서 예고 없이 다시 태어난 초능력자로, 그녀의 능력을 두려워한 친아버지 아사가미 하네후네가 약을 사용해 '통각을 마비시키다'라는 방법으로 능력을 봉인해 버렸다.*2 그리고, 12살 때 가문이 망하여 어머니 아사가미 마유키와 함께(어머니는 재혼) 분가의 가주 아사가미 고조에게로 입양되었다*3 레이엔 여학원에 다니며, 의부 아사가미 고조가 대단한 부자라 학원 기부금의 3할을 댄다. 그래서 감옥이나 마찬가지인 레이엔 여학원에서 무슨 짓을 해도 퇴학을 안 당하기 보다 해 주지 않는다.*4 구체적으로 누구도 못 나가는 기숙사제 학교에서 연속 외박해도 큰 무리가 없다.*5

온화하고 수동적인 규수의 표본이나, 통각이 마비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인의 상식을 실감하지 못한다.*6 그래서 무차별적인 살인을 저지르면서도 자신은 정상적이며 료우기 시키와 같은 살인 기호가 아니라고 부정했다. *7 상황에 따라 대담하고 용서가 없어지기도 한다. 담력이 크다.*8 아라야 소렌료우기 시키를 각성시키기 위해 준비한 세 명의 접촉자 중 한 명이다.*9 아라야는 세 말에 관해서 독백할 적 '죽음에 접촉하여 쾌락하는 존재부적합자'라 불렀다.*10 아무튼 그런 연유로 근본적으로 철저한 비관주의자에 리얼리스트에 결단에 용서가 없고 신랄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며 취미인 호러 영화는 혼자 몰래 즐긴다. 거기에 가학 성질을 갖고 있어 궁지에 몰리면 잔혹하고 냉혹하고 악취미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 부분은 영원히 본인이 자각하지 못 한다.*11

공의 경계의 이야기에서 10년 후에는 5년 가까이 사귄 애인을 위해 신부 수업을 하면서 동시에 가계의 생업을 한다.*12 남편에 대한 애정은 확실히 있으며 소극적이고 온화하고 수동적인 아내가 된다. 남성의 폭력적인 점은 질색이지만 동시에 그것을 어린애다운 일면이라며 사랑한다. 단 고쿠토 미키야처럼 그녀 기준으로 완전한 이상의 인간에게는 단순한 애정이 아닌 동경(사랑의 감정)을 품어 버린다.*13 이 생업은 과거의 속죄에 가깝다.*14 모두에게 필요없는 존재 취급 받던 어린 시절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보고 그것이 자신이 여기에 있어도 된다고 말하는 것으로 여겨 가슴에 품고 있다. 죄를 짓고 끝나지 않는 속죄를 계속하며 그 비를 추억한다.*15

어른의 사정 상 페이트 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참전했다. 어쌔신(료우기 시키)와 경위가 비슷한데 시키 쪽이 몸의 특이성으로 인라소각을 버텼다면 후지노는 그 특이성을 잃을 수 없다고 평가한 아라야의 억지력이 보호하고 인리소각을 해결하도록 서번트로 만든 것이다. 아무튼 시키와 마찬가지로 꿈을 꾸는 감각의 의사 서번트인 상태로 보통 인간이라면 이 사태를 혼란스럽게 여기겠지만 후지노는 서번트라는 입장을 순조롭게 받아들였다.*16 사실상 칼데아 1부 시점 한정 소환인데 지금의 자신을 미워하지 않는다던가 칼데아레이엔 여학원보다 떠들석해서 즐겁다거나 서번트가 되어 약한 신체능력이 보강된 것을 두근두근해 한다거나 한다.*17

서번트가 되자 영기를 획득해서 초인화했다. 이 상태에서도 통각이 둔하다. 팔다리의 감각도 둔해 자신이 얼마나 움직인 건지 지친 건지 알 수 없어서 더 이상 육체가 허약하지 않게 되었음에도 운동을 무서워 하고 희노애락도 희미해졋다. 자신이 무엇을 싫어하는 건지 모른다 한다. 좋아하는 건 사람의 감정의 움직임이 공부가 되고 자극을 느낄 수 있는 호러 무비다. 성배를 얻는다면 자신의 통각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싶어 하지만 그러면 자신이 폭주할 것 같다며 걱정한다.*18


작품 내에서의 행보

공의 경계
통각잔류 파트의 주요 인물. 정기 외출을 하다 불량배들에게 걸려 수시로 능욕당했다.*19 그러던 중 우연한 계기로 통각이 돌아와 불량배들을 모조리 비틀어버리고, 도망가버린 미나토 케이타를 잡기 위해 그의 주변인들을 심문하여 모조리 죽여버렸다. 이후 무차별적인 살육을 하다, 그녀의 정체를 아는 양아버지 아사가미 고조의 살해의뢰를 받은 료우기 시키와 싸워, 패배하였다.*20 최후의 순간 천리안을 개화해 브로드 브릿지를 비틀어버리고 무통증으로 돌아왔다. 시키는 그녀가 비겁하다며 뱃속의 병만을 죽였다.*21

공의 경계 미래복음
통각잔류 파트의 후일담의 주요 인물. 시키에게 죽을 뻔한 경험을 통해 제자리를 잡은 것 같다. 부감풍경 사건 당시 희생당한 자 중 한 명이 자기 탓으로 죽었다고 여기는 미야즈키 리리스천리안왜곡의 마안을 활용해 갱생시켜 준다.

공의 경계 종말녹음
아오자키 토우코가 남기고 간 환등기계 때문에 터진 사건에 휘말렸다.
세오 시즈네, 오우지 미사야, 목숨 걸고 싸운 료우기 시키와 친분 관계가 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공의 경계 콜라보 이벤트의 복각판에서 신 서번트로 참전했다. 시나리오에 참견은 전혀 없으며 게스트 스페셜 참전 취급이다.*22

2020년 여름 이벤트에서 저주(라는 변명의 왜곡의 마안)를 다루는 민가의 저주받은 물건에 깃든 유령으로 나왔다. 그 비틀기에 대항항 방법이 없어 일단 산장으로 후퇴한 후 마경이라는 마안살 비슷한 것을 투영해 반격하나 아직 영화 중반 시점인데다 호러물에서 괴이에 효과가 있는 걸 사용하면 효과가 있으려나 싶었다가 실패하는 클리셰가 있다는 이유로 깨졌다. 이후 노래와 요리로 관객이 영화를 집중하지 못 하게 하는 방식으로 호러물의 근본을 망가뜨려 격파한다. 후지노는 사라지기 전 특이점의 열쇠는 가면이고 꿈을 조심하라는 충고를 한 후 나중에 다시 보자 한다.*23
사건이 끝난 후 진짜로 주인공을 찾아오는데 이 때 미연시마냥 선택지에 따라 점수를 매긴다.*24 0점이면 이승과 저승의 틈새에 끌려간다.*25 그 이상의 점수라면 평범하게 이별한다.*26*27*28

아키하바라 이벤트에서 메이드 카페의 접대 컨테스트가 열렸는데 대전 상대인 카페의 메이드에게 있어 홈그라운드라 마찬가지인지라 칼데아 쪽에서는 독특함을 내세웠다. 고양이 메이드 버서커(타마모 캣), 어둠에 다크한 메이드 라이더(아르토리아 얼터), 여장 미소년 컨셉의 세이버(슈발리에 데옹)을 준비했는데 조금 부족해서 궁극의 일본 판 메이드 세이버(베니엔마)를 투입하려 했으나 연령 문제로 낼 수 없었다. 그래서 선택지로 모생애의 라이더(부디카), 어딘가 S 같은 아쳐(아사가미 후지노), 즉석에서 굉장한 조형의 조각 같은 걸 만들어주는 버서커(갈라테아) 중 하나를 골라 투입해서 이겼다.*29


아사가미 후지노의 능력

두 초능력, 왜곡의 마안천리안의 소유주. 변수를 적용하지 않은 단순한 수치 비교라면 공의 경계의 등장인물 중에서도 최강.*30*31
정신력의 소모, 즉 뇌 조직의 부담과 마모, 칼로리 소모가 매우 크다는 점이 약점이다. 지속적으로 쓰지 못하며 최악의 경우 뇌가 망가진다.*32 자세한 내용은 왜곡의 마안 항목을 참조할 것.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서번트로 소환되자 영기를 획득해서 초인화했다.*33 이 상태에서 구사하는 왜곡의 비틀기는 대항책을 준비하지 않은 서번트라면 사실상 대항할 방법이 없다.*34

■ 지닌 스킬에 대해서.
왜곡의 마안랭크 EX 판정이다.*35
→ 등장한 챕터명인 통각잔류랭크 A의 스킬이 되었다.*36
→ 혼자 떠도는 버릇이 있고 미행이 특기라는 이유로 단독행동 랭크 A+를 획득했다.*37
왜곡의 마안으로 만들기 전의 미약한 염동력이 무의식적으로 역장을 형성해 대마력 랭크 D를 획득했다.*38
천리안은 눈이 멀었다는 의미로 '암'이 붙었고 랭크 C판정이다. 일반적인 마술사가 지닌 천리안이 아닌 부감 시점을 구사할 수 있다.*39 이것으로 주위의 공간을 파악해 차폐물에 숨은 상대를 보는 힘은 하나의 결계에 가깝다며 진지작성 랭크 B가 생겼다.*40

보구 유식 왜곡의 마안은 원작 통각잔류 편 마지막에 선보인 천리안왜곡의 마안의 조합을 구사한다. 사정거리 무한의 물리 붕괴를 일으키는 대계보구 취급이다.*41


이외, 아사가미 후지노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그녀가 느낀 통증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였다.
☞ 등을 배트로 얻어맞은 상처 : 아라야 소렌이 고쳐주었다. *42
☞ 배를 칼에 찔린 상처 : 착각이었다. *43
☞ 맹장염 : 통증의 진짜 원인. *44

■ 한창 미나토 케이타 관련으로 설칠 적에 관해서.
→ 패거리가 집합 장소로 쓰는 곳이 몇 군데 있으며, 아사가미 후지노가 끌려간 곳도 몇 곳 있다. 그 중 케이타의 친구가 있는 곳으로 빌딩 전체를 가라오케 룸으로 쓰는 곳이 있다. 친구라는 자에 따르면 케이타는 일주일에 한 번 아사가미 후지노를 불러내서 이거저거 하고 자기한테 허풍 섞어 자랑했다 한다. 케이타를 찾아 온 후지노를 보고 '영애로 협박하면 돈을 벌 수 있을 텐데 능욕만 하다니 머리가 나쁜 건지 그럴 필요 없을 정도로 머리가 좋은 건지' 라 궁시렁거리며 잘 됬다 하고 이거저거랑 돈벌이 하려 혼자 만났다가 왜곡의 마안에 비틀려졌다.*45 뉴스를 안 보는지라 케이타 관련으로 대량살인사건이 벌어진 것을 몰랐던 것이 문제였다 카더라.*46
→ 패거리가 평소에 모이는 곳은 바 신기루이며 사건이 터진 날도 이 곳에서 이거저거 했다.*47
→ 도망칠 적 죽은 리더의 휴대폰을 갖고 갔는데 저녁마다 후지노의 연락이 왔다. 이거 버리면 넌 죽고, 내 손으로 너를 찾아내겠다고 선언했다. 매일 케이타의 친구들을 찾아가서 위치를 묻고 죽였다.*48 한창 자기는 살인귀가 아니라 자기합리화 하던 후지노는 죽이는 건 반격이자 복수, 입막음일 뿐 어쩔 수 없는 행위라 얼버무렸다.*49
미나토 케이타의 평으로는 폭행하고 마약을 먹이고 이거저거 해도 무통증이라 반응이 없어, 당하는 게 아니라 당하는 연기를 하는 것 같다 한다. 금속 방망이로 등을 얻어맞고 일시적으로 무통증이 풀렸을 적 처음으로 아파하는 걸 보고 이 년도 사람 같네... 하고 안심했다 카더라.*50
→ 패거리와 무관하게 살해당한 사람은 17세에 무면허로 운전하던 다카기 쇼우이치다. 무관계한 사람이 죽은 것으로 료우기 시키는 후지노가 선을 넘은 것으로 받아들이고 죽이러 갔다.*51

■ 후지노는 통각잔류 사건의 마지막, 브로드 브릿지를 굽히고 실명(정확히는 시력이 극단적으로 낮아짐)했으나*52*53, 공의 경계 미래복음에서 여전히 천리안을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모순되는 두 특성이 공존하는 이유는, '시력'과 '눈의 특수능력'은 서로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실명해도 눈을 사용하는 초능력은 사라지지 않는다. *54 *55 미각도 망가져서 맛을 못 느낀다.*56 한편 거의 장님이면서 천리안을 갖고 있기에, 평소에는 지팡이 짚고 다니면서 초능력 배틀이 일어나면 주변을 투시하는 아이러니한 대비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 무통증에 대해서.
→ 친부 아사가미 하네후네는 무면허 의사에게 인도메타신을 얻어 후지노에게 투여했다. 의사는 아마 이를 통해 후천적인 시신경척추염(視神經脊髓炎)이 생긴 거라 추측했다. 한편 그걸 투여하면서 시신경척추염의 치료용으로 쓰이는 스테로이드도 구해 왔다 카더라. 아무튼 후천적인 무통증이 되었고 그 결과 초능력을 관장하는 뇌의 채널이 막혔다.*57
→ 이 쪽 분야에 지식이 있는 아오자키 토우코에 따르면 아픔은 인간에게 있어 꼭 필요한 것으로, 그게 없다면 타인의 아픔을 알 수 없고*58 통각이 없으면 움직여도 시각적인 인식 외에 얻을 수 있는 게 없으니 만져도 만져지지 않는 상황이 된다.*59 사람의 정신은 외부의 자극이 없으면 생겨나지 않기에 무통증 환자는 인격이 문제가 있는 정도를 넘어 인격형성 조차 어렵다. 사고도 기호도 없고 상식도 통용되지 않는다.*60
→ 무통증 환자는 자신이 무슨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므로 정기적으로 의사에게 검진을 받는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후지노는 부모에게 비밀로 하고 전속의사를 만들어 다녔다(고쿠토 미키야는 양부 아사가미 고조가 무통증이라는 걸 모르는 게 아닐까 하고 추측했다). 한편 그 전속의는 후지노가 맹장염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지만 무슨 연유인지 바로 알리지 않았고, 마침 타이밍 좋게도 등을 방망이로 얻어맞아 잠시 통각이 돌아와 초능력의 채널이 작동하여 죄다 죽이고 가출한다. 5일 간 병원에 온 적도 없어 맹장염이라는 걸 모르고 돌아다닌다. 맹장염 5일자라면 치사 레벨까지 간다.*61
→ 무통증의 검진 때문에 한 달에 두 번 꼴로 외출했으며 그러다 우연히 미나토 케이타와 그 패거리와 만나게 되어 일이 꼬였다.*62
→ 무통증 환자는 부족한 감각을 충족하기 위한 대상행위(代償行爲)를 갈구하는데, 후지노의 경우 일방적인 살인이었다. 아픔을 가하는 것으로 느낄 수 없는 아픔을 공감하고, 타인을 지배하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실감한다. 한 단어로 줄이면 살인쾌락증이다.*63
→ 원리는 불명이나 무통증이라서 마약을 먹어도 아무 반응 없다. 당연히 성감도 없다.*64
→ 통각 마비의 처치는 6살 때 이루어졌으며, 그 전까지는 왜곡의 마안을 쓰다가 귀신 붙은 아이라고 박해받았다.*65 한편 이 처치는 초능력을 봉하려고 한 짓이나 결과적으로 이집트의 마술사가 눈을 봉해서 마력을 보존한 것 비슷하게, 봉해진 것에 의해 왜곡의 마안의 능력이 더욱 강해졌다는 결과를 낳았다.*66

■ 인물 관계에 대해서.
→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도 반발심을 가지지 않았으나 자신과 동류인 살인귀 료우기 시키에게 처음으로 거부감을 느꼈다. 동족 혐오에 자신의 본성은 그렇지 않다는 발버둥에 가깝다.*67 아무튼 이를 계기로 친분이 생겼는지 공의 경계 종말녹음에서는 아는 사이로 나온다. 전투로도 연애로도 이길 수 있는 자가 아니라고 뇌리 속에 박혀 있어 환등기계에서 이길 수 없는 적으로 나왔다. 그래도 이리 된 거 미키야를 뺏어 간 화풀이 겸 해서 싸우다 패배했다.*68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사 서번트로 소환되어 밝히길 시키는 무섭지만 마음이 놓이는 상대고 서로 죽이러 한 건은 어차피 인간이란 방해받으면 죽이는 존재인데 뭐 아무럼 어떻냐고 한다.*69 의사 서번트화한 어쌔신(료우기 시키)는 후지노가 신념이 강하면서 타인의 마음을 읽지 못 해 얼빵히 굴면 마스터고 뭐고 비틀어 버리는 위험천만만한 녀석이지만 전방위 커버 가능한 대포 같은 것이 쓸만하다고 조심해서 다루라 한다.*70 서로 싸울 일이 또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서로 숨통을 끊으려 할 것이며 서로 그걸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닮은 점이 최종적으로 동족혐오가 되지 않고 배려해 줄 필요가 없는 친우 정도의 관계로 자리잡았다.*71
→ 양아버지 아사가미 고조는 그녀의 어머니와 토지를 원했을 뿐 후지노에게는 관심 없고 초능력을 지닌 괴물로 여기는지라 딸려 온 짐덩이라 경멸한다.*72 그녀의 초능력이 폭주하자 괴물을 죽여 버리라고 리퀘스트 해 줬다. 구체적인 의뢰 내용은, 가능한 후지노를 보호하고 대신 조금이라도 저항하면 죽이라 했다. 죽은 뒤에는 그 쪽에서 사고사로 처리할 예정이었다.*73
고쿠토 아자카레이엔 여학원에서 같은 편입생이라 그 인연으로 만났다. 기본적으로 외출이 금지된 레이엔 여학원에서 멋대로 외출이 가능한 두 사람이라 어울리게 되었고, 본성을 숨기지 않고 호쾌하고 당당하게 사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 가장 좋아하는 친구라 평했다.*74 아자카도 후지노를 좋아하지만 살인고찰(후편)에서 결착난 이야기가 정리되기 전에 고쿠토 아자카고쿠토 미키야의 여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이야기는 파국으로 흘러가다 왜곡 vs 염소의 싸움이 된다.*75
고쿠토 미키야와는 중학교 시절 총체육대회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무통증인지라 타인에게 아픔을 숨기는 게 정상이라 생각하던 후지노는 그 관찰력 덕인지 그녀가 다쳤다는 걸 알아차려 '아플 땐 아프다고 말 해야 한다' 며 양호실로 업어 가 준 미키야에게 한 눈에 반했으나 학교도 다르고 이름도 몰라 찾지 못 했다. 그러다 통증을 자각한 후 며칠 뒤 우연히 비 내리는 밤에 마주쳐서 미키야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미키야에게 아프니까 울어도 되냐고 물었고, 이것으로 3년 간 하고 싶었던 말을 토해내서 만족했다며 일상을 포기하고 사람을 마구 죽이다 료우기 시키에게 아이러니한 형태로 구원받게 된다. 이후 경위 불명의 전개 끝에 시키에게 완전히 넘어간 미키야를 포기한다. *76 나스 키노코의 말로는 고쿠토 미키야와 어떻게 하고 싶었다면 중학교 시절 처음 마주쳤을 적 강하게 나갔어야 했다 카더라.*77
→ 연유는 불명이나 공의 경계 종말녹음에서는 세오 시즈네오우지 미사야와 친분 관계가 있다.
미야즈키 리리스는 안도 유우코에게 허세 부리듯 같이 자살하자고 투정하곤 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녀가 후죠우 기리에에게 걸려서 후죠우 빌딩에서 뛰어내렸다. 마침 안도 유우코의 집안은 파산했고 어머니가 시체로 발견된 지라 사실을 알게 된 미야즈키는 모든 것이 자기 잘못이라 여기고 따라 죽고 싶어 했으나 쉽지 않았다. 그러다 안도 유우코와 관련 있는 아사가미 후지노와 마주치게 된다. 료우기 시키에게 당하기 전 안도 유우코에게 세상은 살 가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지노는 시력을 잃고서야 그녀의 말을 이해하게 됬고, 미야즈키 리리스에게 왜곡의 마안으로 반 협박 삼아 안도의 말 대로 살아 가라고 타일러 줬다.*78

서번트로 소환되었을 적 인간 관계에 대해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는 평번한 인간일 적과 다름 없이 대하고 이것 저것 잘 챙겨준다. 자신이 있으면 주인공에게 위협은 다가오지 못 할 것이고 가끔 이름으로 불러달라 한다.*79 왜 자신이 서번트가 되었는지 궁금했는데 최종재림을 끝마치면 위험한 눈을 가진 자신을 받쳐주는 주인공의 존재가 있기에 그랬다고 여기며 뭔 사고를 터뜨릴 지 모를 자신도 칼데아에는 있어도 될 거라 한다.*80
『료우기 시키』는 어조가 온화하고 부드럽고 단아한 것이 매우 짜증난다 한다. 저 여자랑 비교하면 통상의 료우기 시키는 룸메이트가 되었으면 좋을 정도라 평한다.*81 『료우기 시키』 쪽에서는 후지노가 사소한 것으로도 폭주하는 수퍼셀 같은 여자니 자연재해나 괴수 같은 연인이니 평한다.*82
→ 눈에서 광선을 쏘는 얼터 에고(메카 에리쨩)를 라이벌시 하며 마음에 든다 한다.*83
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는 계통은 틀리지만 선천적으로 능력을 타고나고 복장이 멋지고 열쇠로 공간을 연결하는 게 자신이랑 닮았다며 남 같지 않다 평하며 자기도 다른 채널을 열어버릴 지도 모른다 한다.*84
칼데아아사가미 후지노가 소환되어 있다면 라이더(무라사키 시키부)에게 호러 영화에 대해 알려준 건 후지노가 된다.*85
라이더(여왕 메이브)는 최근 취향이 '성미에 안 맞으니 행복 따위엔 관심 없습니다' 같은 따분한 표정을 짓고 녀석을 강제로 뜯어고치는 거라 하며, 후지노의 얼굴이 갈고닦으면 빛나겠다 한다.*86

종말녹음에서 휘말린 엉망진창 환등기계 에피소드에 대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세오 시즈네와 함께 사건의 원흉이 아닌 케이스로, 우연히 영빈관의 환등기계에 휘말렸다.*87
→ 좀비물을 좋아한다. 공의 경계 종말녹음에서 환등기계가 보여준 에피소드 중 좀비가 지구를 장악하는 에피소드는 후지노의 리퀘스트다.*88 말이 종말이지 왜곡의 마안을 가진 그녀 앞에서 좀비는 종이쪼가리에 불과해서 그냥 적당히 학살하며 일행을 보호하고 세오 시즈네미래시로 본 내용 대로 영빈관으로 향하다 료우기 시키를 만났다. 한편 이 전염은 감염되면 발병하는 타입과 발병하지 않는 타입이 있는데 후지노는 발병하지 않는 타입이다. *89 아무튼 존나 짱 쌘 료우기 시키에게 아자카와 미사야의 목이 날아갔고 후지노는 세오 시즈네에게 먼저 가라 해 놓고 왜곡의 마안으로 본격 눈깔대전을 시작했다. 얼마 안 가 시키가 시즈네를 따라잡은 것을 보아 당한 것 같다.*90
세오 시즈네의 리퀘스트인 지구가 찌부러지는 이야기에서는 다들 정신이 맛이 갔는지 고쿠토 아자카와 후지노가 각자 발화왜곡의 마안으로 상대를 죽이고 오우지 미사야가 도심부로 돌아가 살해당하고 시즈네는 나이프로 걸레짝이 된다.*91
고쿠토 아자카의 리퀘스트인 레이엔 여학원 영빈관 살인사건에서는(이 에피소드는 말이 사건이지 다들 동기 없이 마구잡이 살인을 저질렀다) 미야즈키 리리스왜곡의 마안으로 머리만 남기고 피를 짜 줬다.*92 이후 오우지 미사야의 벌레 비슷한 무언가의 독침에 당해 전신이 녹빛의 반점으로 뒤덮혀 죽었다.*93
오우지 미사야의 리퀘스트인 컴퓨터 속 세계(세계 배경은 본편으로부터 10년 후)에서는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팜플렛에 실려 있는 내용과 비슷하게 신부 수업 하다가 인력이 부족하다며 애원하는 오우지 미사야의 요청을 받아들여 동인 회사 레이로우칸의 비서가 되어 있었다.*94
→ 왠지 좀비 에피소드에서 톱을 노려라 건버스터의 '덴돈덴돈덴돈덴돈'거리는 OST를 깔고 등장하는데*95 후에 나온 캡슐 서번트에서 개그지만 진짜로 우주괴수랑 싸울 수 있는 갈락티카 세이버가 등장한다. 덧붙여 괴담 에피소드의 료우기 시키는 학교 관계자이며 우아함을 갖춘 여성이자 으뜸가는 상식인으로 묘사되나*96 그러면서 왠지 아사가미 후지노를 터미네이터니 퍼시픽 림이라니 깐다.*97

■ 이외, 후지노에 관해서 알려진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마토우 사쿠라의 초기 컨셉은 아사가미 후지노다.*98 본편에서 완성된 캐릭터성은 후지노와 별 연관이 없다. 한편 그 초안의 흔적인지 말로는 죄를 저질렀다면서 입은 웃고 있는 후지노 처럼, 헤븐즈 필 루트에서 각인충 때문에 고통받으며 맛이 가 있을 적 사쿠라는 에미야 시로가 다쳐서 싸우지 않기를 바랬는데 그림자가 그것을 이루어 주자 자책하면서도 입은 웃고 있거나 한다.*99
→ 거짓말을 잘 못 한다.*100
왜곡의 마안으로 휘어버릴 적 '구부러져' 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는 '반복되는 말은 저주가 된다'는 고쿠토 아자카의 발언이 계기가 되었다.*101
→ 맛을 못 느낀다면서 왠지 녹즙과 사과주스를 믹스한 걸 담은 수통을 들고 다니며 마신다.*102
칼데아에 소환되어 영기재림을 하면 복장이 바뀌는데 1차 영기재림 시 학원제 때 지인이 구해다 줬다는 추억의 제복이라며 아넨엘베의 웨이터 복장으로 바뀐다.*103 이후 3차 영기재림을 하면 아사가미4대 퇴마가문으로 번성하던 시절의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 풍 복장으로 바뀐다.*104
→ 왠지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초콜릿을 주면서 서번트가 되기 전 다니던 레이엔 여학원에 대해서 주절거린다. 레이엔에는 가정학과가 있고 신입생은 가정 교실에서 과자를 만들어 선배에게 바치는 기숙사 전통이 있어 도넛 같은 과자류를 만드는 데 익숙하다 한다. 아무튼 발렌타인 선물은 도넛과 다리 모양 초콜릿인데 건조물을 부수는 것이 마치 괴수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아 다리 모양으로 만들었다 한다. 덤으로 선배들한테 과자 대접하는 전통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은 고쿠토 아자카는 먹고 살이나 찌라며 고로케를 왕창 만들었다 한다.*105*106
→ 뱃속의 내장을 천리안으로 보고 문제되는 부분을 휘어버리는 식으로(본인은 반죽한다고 표현한다) 케어한다.*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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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3年07月09日 12:22

*1 각주예시

*2 「그러면서, 통각을 마비시키기 위한 인도메타신 따위를 사용한거야. 하하아, 과연. 확실히 그렇게 하면 그런 인간이 되지. 선천적이지도 후천적이지도 않아. 아사가미 후지노는 인공적으로 감각을 잃었어. 완전히 시키의 반대란 소리지!」 (중략)「직접적인 것은 아니야. 단지 아프지 않게 하는 거라면 오피오이드(opioids)란 마약이 좋아. 유명한 것으로는 엔돌핀이 있지? 뇌내마약이라고 불리는, 뇌가 멋대로 아픔을 마비시키기 위해서 분비하는 것이지. 그것과 마찬가지로, 오피오이드는 중추신경을 진통시키지만───아아,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나. 과연, 대단해. 아사가미 후지노의 부친은 감각을 단절시켜서 능력을 봉하기로 했어. 필사적으로 능력자를 발현시키려고 하는 료우기와는 딱 반대의 순수혈통가야. - 공의 경계의 내용

*3 「아사가미(淺神)가는 나가노의 명가였지만, 후지노가 12살이 될 무렵에 파산했어요. 그 시기에 모친에게 떠맡겨 져서 지금의 아사가미(淺上)가에 왔구요. 아사가미(淺上)는 아사가미(淺神)가의 분가(分家)같은 곳이라서, 토지의 이권 넘겨받는 대신에 빚을 떠맡았다고 해요. - 공의 경계 통각잔류 파트 中, 고쿠토 미키야 曰

*4 나나, 친구인 후지노가 몇 번이나 외출해도 퇴학당하지 않는 것은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다. 후지노는, 아버지가 이 학원 기부금의 3할을 대고 있는 부자이기 때문에 퇴학당하지는 않는다. 라기 보다, 시켜주지 않는 것 같다. 나는……뭐어, 화가인 숙부님의 네임밸류도 있겠지만, 일단 레이엔의 진학률을 올리기 위해 고용된 용병 같은 존재라서, 외출을 너그럽게 봐주고 있었다. - 공의 경계 망각녹음 파트 中, 고쿠토 아자카 曰

*5 「아자카, 먼저 기숙사로 돌아가세요. 나는 오늘 저녁도 집에서 자고 갈테니까」「그래? 알겠지만, 너무 외박이 잦으면 수녀님들께 찍혀버려. 무엇을 하든지 적당히 해야지」- 공의 경계의 내용

*6 온화하고 수동적인 성격이지만, 한번 도를 지나치면 스스로 멈추지 못하는 타입. 어떤 감각이 결여되어 있어, 상식을 이해하고 있어도 실감하지 못한다. 생(生)의 실감이 없는 시키와 비슷하지만 다른 점. - 공의 경계 용어사전의 내용

*7 「시키가 말하고 있던 것은 정신적인 면의 이야기야. 그녀의 살인은 말이지, 다섯 명까지가 살인이야. 그 이외의 행위는 살인이 아니라 살륙(殺戮). 시키는 그것에는 대의명분이 없다고 화를 냈던 거야. ……그 애는 자신이 살인기호증인 주제에, 죽음이란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무의식적으로 알아차리고 있어. 그래서 아사가미 후지노처럼 무차별적인 살인행위는 하지 않아. 그런 그녀로서 본다면, 마음 내키는 대로 살인을 범하고 있는 후지노는 용서할 수 없겠지」 - 공의 경계의 내용

*8 " ...... 설마하니, 되돌아가서 기숙사 통째로 뒤틀어버린 건가요, 후지노(당신)? " 간신히 몸을 추스리는 아자카 쨩. " 예. 덕분에 숫자도 많이 줄었습니다. 일망타진, 이란 거지요. " 어떻습니까, 라고 말만 하지 않았지, 생긋 미소 짓는 아사가미 양. ...... 이, 누구보다 점잖고, 정숙하고, 배려심 깊은 일본풍 미소녀는, 때에 따라선 우리들 중 누구보다 대담하고, 용서가 없다. (중략)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현실이라면 진실이라 받아들이는 고쿠토 아자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 현실이라도 허위이라 부정해내는 오우지 미사야. 어느 쪽이 공상가고 어느 쪽이 현실주의자인가, 내로선 판단할 수 없다. 그저, 어느 쪽이나 신념에 기반한 사고법이란 것만은 알 수 있었다. " 그러네요. 저역시 꿈꾸는 기분이에요. 조신하지 못한 말이지만, 이렇게도 두근두근한 것은 처음인걸요. "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듯, 아사가미 후지노는 조용히 미소지었다. 그녀의 생각은 또 다른 지점에 있나보다. (중략) 이제보니, 시계는 밤 열 시를 가리키려 하고 있었다. 우리는 예상외의 전개에 마른침을 삼켰다. 라고할까, 한 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계속한 탓에 목이 말랐다. " 어머. 그럼, 이번엔 제가 차를 끓여오지요. " 아사가미 양은 자리에서 일어나, 2층 깊이 있는 부엌으로 사라졌다. ...... 방금의 이야길 듣고도 혼자서 술술 행동할 수 있는 아사가미 양의 담력은 뭔가 이상타. - 공의 경계 종말녹음의 내용

*9 「2년 전엔 실패했다. 녀석은 너무 정 반대였다. 필요했던 것은 같은 "기원(起源)"을 가지면서 분화된 자들이었던 거다. 그렇다, 기뻐해라 료우기 시키. 그 두 사람은 너만을 위해서 준비했던 산 제물이었다」 남자의 목소리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사람처럼 고양되어있었다. 그런데도, 얼굴만은 움직이지 않는다. 변하지 않는, 고민에 가득 찬 철학자의 얼굴. 「또 하나의 말(駒)이 준비되어 있지만, 아오자키가 알아차린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지. 엔죠우 토모에는 뜻밖의 수확이었다. 너는 나의 의지와는 벗어난 곳에서, 스스로 이 장소에 방문한 것이었으니까」- 공의 경계의 내용

*10 준비된 말은 세개. 죽음에 빙의하여 부유하는 이중신체자. 죽음에 접촉하여 쾌락하는 존재부적합자. 죽음에 도피하여 자아하는 기원각성자. 서로 뒤얽히면서, 상극하는 나선에서 기다린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1 상식을 존중하여 상대를 치켜세우는 재녀지만, 근본은 철저한 비관주의자이며 리얼리스트이므로 때로는 신랄한 의견을 입에 담기도 한다. 인내가 강하지만, 한 번 나사가 풀리면 상대를 몰아넣을 때까지(사태를 해결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 폭주 덤프카이기도 하다. 요 주변에, 결단에 용서가 없는 시키와 닮아있다. 여성적인 행동, 말투, 성격이지만, 취미는 소녀 취미와는 동떨어진 것. 호러 영화 감상 등, 혼자서 몰래 즐기는 어두운 것을 좋아한다. 본인은 마지막까지 자각할 일은 없지만, 잠재적인 가학 성질. 궁지로 몰리면 그 순간에 잔혹・냉혹・악취미가 되는 것은 이 때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2 10년 후 레이엔 여학원 사람들은 어떻게 되나요? 개인적으로 후지노가 궁금하네요. / 나스 : 아자카는 파견 사원, 후지노는 신부 수행 중 뒤에서 비틀린 가계의 생업. 세오는 우연히 시작한 게임 회사가 히트해서 비명을 질러. 잘 됬어요 선배는 아버지가 준비한 결혼 상대와 결혼하여 사장 부인이 된다. / 타케우치 : 그거, 진짜 설정이냐. / 나스 : 진짜야 진짜. 자유 없는 생지옥이야 잘 됬어요 선배는.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미래복음 DVD 부록 타케시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13 십대 후반의 소녀. 온화하고 수동적인 성격. 남편의 그림자를 밟지 않는 타입의 소극적인 여성상. 남성의 폭력적인 점은 질색이지만, 동시에 그런 어린애다운 일면을 사랑스럽다 여기고 있다. 그러니, 완전한 이성의 인간에 대해서는 애정보다 동경(사랑의 감정)을 품는 듯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4 십년 후 아자카도 후지노도 훌륭한 어른이 될 수 있나요? 그녀들이 각자의 행복을 찾아내기를 기도합니다. / 나스 : 물론이죠. 아자카는 파견 사원이 되어 가는 곳마다 연하 직원(그게 10년 후에는 사장) 데이트를 신청받는 생활을 보내고 후지노는 5년 가까이 교제하면서 아직 결혼하지 못한 남편님을 위해 신부수업을 하면서 과거의 속죄로 세상의 부조리를 꼬아 버립니다. / 타케우치 : '세상의 불합리함'이라... 그래, 뭔가 추상적이고 무서운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꽉 막힌 병뚜껑이나 그런 걸 비틀어주고 있다고 생각할래.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미래복음 DVD 부록 타케시와 키노코의 일문일답의 내용

*15 어릴 적, 따스한 빛을 봤다. 거무스름한 하늘. 뺨에 닿는 부드러운 물방울. 모든 사람에게 거절당하고,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하더라도 『여기』에 있어도 된다고 들린 것 같았다. 그 뒤로 시간이 흘러, 죄가 생기고, 수많은 벌을 쌓아 왔다. 속죄하는 나날은 끝나지 않고, 살아 있는 한 그 마음이 구원받지 못하더라도, 그녀는 이 세계에서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ㅡㅡ긴 밤을 넘기듯이. 정적 속에서 걸어 나간다. 그리운, 여름의 비를 맞기 위하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사가미 후지노 인연 예장 설명

*16 후지노가 있던 시대는 인리 소각으로 재가 되었다. 그녀도 마찬가지로 불타버렸지만, 그 특이성을 세계의 억지력은 놓칠 수 없었다. 아라야 식은 인리 소각을 뒤덮기 위한 전력 중 하나로서 그녀의 이능을 채용하고, 그녀는 일시적인 서번트로서 칼데아에 소환되게 되었다. 그녀에게 지금의 자신은 『꿈』에 불과하다. 시키와 마찬가지로, 불타버리기 직전에 꾸고있는, 인리소각을 뒤집지 못 하면 사라질 뿐인 한 밤의 환상이다. 보통 감성이라면 혼란스러워 패닉에 빠지겠지만, 후지노는 이 이상을 순조롭게 받아들였다. 서번트로서 불린 자신의 입장을 딱 이해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마스터의 힘이 되고자 노력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7 (인연 레벨 1) "저는 당신 서번트로서 당신한테 불렸어요. 시키 씨와 마찬가지로 세계가 끝나고 있는 동안만 허락된 쓰고 버리는 전력이란 거군요. 저, 오해받는 것 같으니까 말씀해 둘게요. 저는 지금의 저를 미워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부디 당신도 자신을 가지세요." / (인연 레벨 2) / "칼데아는 떠들썩하군요. 저는 계속 여학교에 다녀서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에요. 눈이 좀 핑핑 돌지만 이런 분위기는 너무 즐거워요..." / (인연 레벨 3) "에이! 야압! 터업! 아니, 보보, 보고계셨나요, 지금 거요. 아, 네. 서번트가 되있다면 이렇게, 원래 자신하고는 다른 자신이 된 것 같아서요. 솔직히 조금 두근두근거리고 있어요. 저라도 시키 씨처럼 씩씩하게 싸울 수 있을까 하구요. 우후후, 꼴불견이네요, 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사가미 후지노 마이룸 대사

*18 저는 당신과 같은 현대인이지만, 몸의 형성은 다른 걸로 되어있네요, 영기...라는거네요, 지금만큼은 초인같은 여자아이인 듯 하니까, 부디 사양않고 명령해주세요. 아, 그래도 너무 무리한 명령은 안되요, 저 ??? 듣지 않는 성격이라 스스로도 저 자신이 조금 무섭다고 할까... " / "'운동은 거북하냐'인가요? 남들만큼 날고 뛰는 게 가능해요, 하지만 팔다리의 감각이 둔해서 자신이 얼마나 움직이고 있는건지 지친건지 그게 모르니까 운동이 거북하다기보다는 무섭네요." / "좋아하는 건... 굳이 말하자면 호러 영화일까요, 사람의 감정의 움직임이 무척 공부가 됩니다, 또 화면이 빨개서 자극적이잖아요" / "싫어하는 건 모릅니다, 저는 통각, 오감의 ??의 촉각이 마비해서 희노애락이 희미합니다, 그건 그렇고 무서워하는건 시키씨에요" / "소원이 이루어지는 마법, 그런게 있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성배가 있으면 제 몸도 낫게 되는걸까요,하지만 몸이 나아버리면 저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사가미 후지노 마이룸 대사

*19 레이엔 여학교의 학생. 레이엔의 학생은 좀처럼 외출이 허락되지 않지만, 정기적인 진료 때문에, 한달에 두 번 꼴로 시내에 나온다. 사건의 원인의 하나. - 공의 경계 용어사전의 내용

*20 「코쿠토. 이번의 의뢰주는 아사가미 후지노의 부친이야. 그는 어릴적의 후지노의 능력을 알고 있었던 거겠지. 그러니까 사건의 참상을 듣고서, 그것이 후지노의 소행이라고 느낀거야. 그 부친은 그 괴물을 죽여줘 라고 말했어. 그녀를 유일하게 보호할 수 있는 부친이, 그녀의 죽음을 바라고 있어. 자, 봐. 코쿠토. 여러가지 의미로 그녀는 살아날 방도가 없어. 게다가, 이미 시키가 가버렸어- 공의 경계 통각잔류 파트 中, 아오자키 토우코 曰

*21 「……마지막에 그 자식, 무통증으로 돌아가 버렸어. 비겁하지만, 그런 아사가미 후지노는 대상이 안돼. 할 수 없이, 뱃속의 병만 죽여뒀어. 서두르면 아직 가망이 있을지도 몰라」 - 공의 경계의 내용

*22 무통증——— 오감 중 촉각이 마비되어 있으며, 통각을 모르고 살아온 소녀. 고통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고 인간관계에서 고립되어 있었다. 어릴 때부터 지성이 높았던 후지노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저는 평범한 인간입니다"라고 주위에 알리기 위해 무통증이라는 걸 숨기고 또 자신의 마음도 속여왔다. 콜라보 이벤트 「복각판 : 공의 경계 / the Garden of Order -Revival-」추가 서번트.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게스트로 스페셜 참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23 에미야 : 잠깐, 다들! 주위를 봐! / 난릉왕 : 뭣───어, 어느새 밤이!? 그리고 이 황폐해진 꼴은……! / 무라사키 시키부 : 죄, 죄송합니다! 제 실수입니다! 저희는 지금, 저번 밤과는 다른 호러 세계에 있습니다! / 전원 : 네!? / 무라사키 시키부 : 아마 이곳은 일본 호러 세계─── 저주받은 물건에 의한 빙의영장입니다! / (툭) (전원 증발) / 다, 다들 어디 갔어!? / (드드드득 드드드득) (질질 질질 질질) / (시러시러시러!) / 우미인 : 얍! / (짝) / 바, 방금 다른 곳에 있던 것 같은데…… / 우미인 : 아니야. 넌 우리가 안 보이는 상태가 된 거지. 위험했어. 방치하면 끌려갈 뻔했어. / 고맙습니다! / 우미인 : 알겠지? 정신 꽉 잡고 있어, 후배. 어둠에 대한 공포는 본능 밑바닥에 존재하는 것. 너는 인간답게 이성으로 어둠을 비추는 쪽이니……. 좀만 참으면 견딜 수 있어. / 에미야 : 포위됐군. 마스터, 제정신으로 돌아왔지? 지시를 부탁해! (셀프 볼 짝짝) / 처리하러 가자! / 전원 : 라저! / (배틀) / 무라사키 시키부 : ……습격이 멎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포위당한 상태군요. / 에미야 : 돌격해서 산장으로 가는 경로를 확보하고 싶지만……. / 난릉왕 : 그 전에 무라사키 시키부 공. 저희에게도 방금 말씀하신 장르를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 무라사키 시키부 : 네. 이건 전형적인 일본……아니지요,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다수 제작되는 장르입니다. 저주 인형, 저주받은 비디오, 저주받은 가면, 그러한 물건을 건드림으로써 일어나는 수많은 영장. / 에미야 : ……뭐, 저주받은 물건은 실제로 존재하지. / 무라사키 시키부 : 지박령보다 집념이 깊으며, 끝도 없이 따라와──씌이지요. 개인에 대한 원한이 아닌 저주받은 물건에 접촉한 이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개요는 이렇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할리우드 살인귀보다 못 이기는 패턴이 많습니다. 혼령을 진정시키는 데 충분한 행동을 취하더라도 한 번 정해진 법칙(룰)은 절대적이지요. / 이리야 : 으음, 그럼……우리 다들 죽는단 건가요!? / 에미야 : ───법칙대로라면 그렇지. 하지만 그 법칙을 깨야 서번트 아니겠어? / 무라사키 시키부 : 법칙을 깬다─── 하지만 이번에는 어찌해야 될런지요. / 이리야 : 으음, 으음, 으음. 유령이 싫어하는 게……있나? / 에미야 : 일본에서 영적인 것의 대응법이라면 독경, 호마, 신사에 불각 등이 스탠다드한데……. / 무라사키 시키부 : ……으음~, 글쎄요. 진짜 사령이라면 모를까, 영화 안에서는 영험한 게 효과가 없단 설정도 많습니다. 효과가 애매하다기보단……. 『이런 절의 고승이라도 당해낼 수 없다』는 설정이라 하는 게 맞을런지요……. / 난릉왕 : ……그렇군요. 영화에서 사령이란 강대하며 절대적인 존재로 나와야 하며, 그렇기에 강약과 무관하게 『못 이긴다』는 설정이 적용되는 거군요. / 에미야 : 실존하는 사령보다 성가시단 게 참 얄궂군……. (중략) 무라사키 시키부 : 여기는 저희의 영역. 대치하는 데 부족함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무언가(피스)가 하나만 더……! / 우미인 : ……단서가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는데. 상대는 마안 보유자 같더라. 본 상대를 꾸깃하게 만드는 마안. 그리고 아마 시야가 어쩌니 하는 것도 무관할걸. 안개로 시야가 0이 됐는데도 내 몸을 어김없이 완벽하게 비틀었거든. / 에미야 : 마안인가……성가시군. / 무라사키 시키부 : 마안……시각…… 개념적인 대처법……. 으으, 좀 더, 조금만 더 있으면 무언가가……. / 에미야 : 거울은 어때? 예로부터 마안에 대한 정석일 텐데. / 무라사키 시키부 : 그, 그렇겠군요. 하지만 그냥 거울로는 힘들지 않을지요. / 에미야 : 그러면 이미 투영해 둔 이 마경을 써 보지. / 이리야 : 요리방송 밑준비 같아……. / 우미인 : 너 뭐든 튀어나오는구나. / 에미야 : 좋아, 싸워볼까! / 무라사키 시키부 : (일말의 불안이───하지만 지금은 이 수밖에……!) (배틀) / 에미야 : 큭, 안 되나……! / 저주받은 소녀유령 : ……. ……. / 무라사키 시키부 : 역시 너무 뻔했군요……! / 이리야 : 어, 어떻게 된 건가요!? / 무라사키 시키부 : 실제로 효과가 있기 때문에 효과가 없다, 이 표현이 맞겠군요. 방금 말씀드렸듯이 정화나 독경이 효과가 없는 것과 같은 경우입니다! 지금은 영화상으로 보면 중반. 광명이 보이나 싶었지만 도로 어둠 속으로. 여기서부터 해피 엔딩을 맞이하려면 한 단계 더,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상대가 예상도 못 하는 뜬금없는 방법……. 그런 게 있어야 합니다! / 하지만 대체 무슨 수로─── / (꼬르르륵) / 우미인 : 뭐야, 너 이런 상황에서 배가 다 고파!? / 새, 생리현상이라서요! / 이리야 : 아─……그러고 보니 점심부터 아무것도 안 먹었지. / 무라사키 시키부 : ……. ……. 그겁니다!! / 이리야 : 네!? / 에미야 : 그거라니!? / 무라사키 시키부 : 상대에게 공포감을 심어 겁을 주는 유령을 무용지물로 만들려면 더 강한 감각을 부딪힐 뿐……! 극장에서 호러 영화를 보고 있을 때 옆에 앉은 사람이 기행을 벌이면 말짱 도루묵! / 에미야 : 시키부 씨. 그래도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하지? / 무라사키 시키부 : 요, 요리……일까요……? 갑자기 맛있는 냄새가 풍기면 관객을 현실로 돌려놓을 수 있습니다! / 에미야 : 요리!? 이 상황에서!? / (셋쇼인 릴리 웃음참기) / 무라사키 시키부 : 아, 네. 역시 이 상황에서 요리는 힘들지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섬세한 간 대신 정크 오브 정크한 냄새가 풍기는 쪽─── 라멘, 카레, 야키소바, 덮밥류는 어떨런지요! / 에미야 : ……하긴, 재료가 있긴 있지……. 좋아. 재료가 있다면 어디서든 조리하는 게 요리사의 마음가짐! 피서지에 걸맞는 칼로리 몬스터를 약속하지! 그 동안 시간을 벌어 주지 않겠나! / 무라사키 시키부 : 이거 말고는…… 그렇군요……시각적인 대항하고……. 청각……? 으음 즉……. 음악……? 소녀가 불러오는 공포감에 굴하지 않으며, 지지 않을 힘찬 음악이 흐른다면……! / 음악 하면 역시……! / 팬텀 : ……크리스틴 크리스틴. 그대의 목소리가 들린다네 그렇다면 노래하겠노라. 그대의 노랫소리가 들린다네 그렇다면 자아내겠노라. 이 자리는 내가───맡아야 하겠군─── / 이리야 : 팬텀 씨! / 팬텀 : 소녀여 들으라 내 사랑의 끝! 소녀여 들으라 내 악의 선율! ───개연할 때가 왔노라, 나의 마스터(크리스틴)! / (배틀) / 저주받은 소녀유령 : 아───아아───아───. (털썩) / 이리야 : 노래 부르다 식사하고 싸우다를 반복하다 보니 왠지 이겼는데!? / 우미인 : 갓 부활했는데 과식했어……. / 이리야 : 괘, 괜찮으세요─? / 우미인 : ……뭔데 이 정크한 간은……. 인간이란 정말 그거구나……. 카레에 돈까스를 올리다니…… 맛있긴 한데……속에 영 부담되는걸……우웁. / 팬텀 : 오오 탄식의 노래는 마음에 울렸으며! 오오 아름다운 망령은 빛나는 토사를 하노라……! / 우미인 : 안 하거든! 그리고 이상한 노래 부르지 마! / 팬텀 : 기묘하며 이해불능…… 기괴하며 기상천외…… / 저주받은 소녀유령 : ───아아. 제가 지고 말았나요. / 에미야 : 그런 모양이군. / 저주받은 소녀유령 : 아쉽네요. 조금 더 비틀고 싶었지만. 유령은 조용히, 남 몰래, 그리고 신속히 상대를 처리하는 존재. 음악과 요리로 무드가 파괴된 시점에서 제가 진 거군요. 아무래도 놀아난 모양입니다. 폐를 끼쳐드렸습니다. / 셋쇼인 릴리 : 그렇군요─. 누구신지는 몰라도 그런 분도 계시는군요. 참고가 되네요─. / 저주받은 소녀유령 : ……. ……. / 셋쇼인 릴리 : ? / 에미야 : 어디……너는 이 특이점에 아는 정보가 있나? / 저주받은 소녀유령 : 가면. / 가면? / 저주받은 소녀유령 : 네. 가면이 특이점의 열쇠입니다. 매우 중요하니 잊지 마시길. 그리고 하나 더. 꿈을 조심해 주시길. / 꿈……? / 저주받은 소녀유령 : 꿈을 거절하는 소녀와 꿈을 홀리는 여성. 둘 다 비슷한 위협이 되지만, 둘 다 완벽히 엇갈려 있습니다. 제가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겠군요. 비트는 건 라이프 워크라서 크게 힘들지도 않았지만, 별 이유도 없이 남을 저주하는 데에는 조금 지친 참이었으니…… 안정을 취한 후에 다시 봬러 가겠습니다. 그러면 안녕히 계시길. (소녀유령 성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 : 후후후. 옆을 걷고 있었는데, 모르셨나요? 오랜만입니다. 자기소개할게요. 아사가미 후지노라 합니다. / 알아요 / 후지노 : 어머, 그러셨나요. 혹시 칼데아에 제가 있나요? ……있군요. 그건……참 자랑스럽네요. 도움이 된다면 좋겠는데요. / 무라사키 시키부한테 호러 영화를 가르친 게, / 후지노 : 어머. 그래도 제가 할 법한 행동이네요. ……제가 아닌 제가 한 짓을 막상 들으니, 조금 쑥스럽네요……. / 후지노 : 그 후로 며칠이 지났나요? 저와 당신이 만난 지─── / (팬텀 이후였나…… 선택) 후지노 : 네, 정답이에요. / (마지막 날이었나? 선택) 후지노 : ……오답이에요. 이런 간단한 문제를 틀리시는 걸 보면, 한 번 죽어서 재시작하시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감점) / 후지노 : 후후───속았죠, 농담이에요, 농담. 그래도 조심해 주세요. 최악의 결말(배드 엔딩)과 연이 없는 당신이라도 실패를 반복하다 보면 거기에 도달할 수도 있어요. / 후지노 : 오늘은 뭘 하러 여기에…… 왔냐고요? 후후. 그건 제가 드릴 말씀 같은걸요, (플레이어) 씨. 당신은 뭘 하러 여기 오셨나요? / 약속한 게 있어서 / 후지노 : ───. 하나만 충고할게요. 유령과 나눈 약속을 소중히 하시면 안 된답니다? 유령이란 저주하는 자, 저주하며 씌이려 하는 자. 선의에 악의로만 응하는 서글픈 존재예요. ……아니군요, 『서글프다』고 느끼며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죠. 아아, 그래도. 약속이 지켜지는 건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그러면 (플레이어) 씨. 가 볼까요. / 어디로? / 후지노 : 당신과 제가 만난 곳으로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유령은 이미 없어요. 오늘은 평안히 보내봐요. (맴맴맴) / 탁 트여서 맑은 하늘. 햇살은 살갗을 태우려는 듯이 강렬하지만 불쾌하지는 않았다. 눈부신 태양빛은 여름을 실감하게 했다. ───아아, 이건 역시. / 후지노 : 한 여름의 실수……일지도 모르겠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배드 엔딩 / 후지노 : ……자. 오늘의 (플레이어) 씨 말인데요. 0점이에요. 후후후, 설마 일부러 그러신 건가요? 가련한 여고생의 마음을 가지고 놀며, 짜게 대응하신 당신한테는─── 벌로 반죽형이 기다리고 있어요. ───자, 뒤에 당신을 데리러 온 손이 왔어요. (후후후흐흐, 아하하하하하) / 후지노 : 그러면 (플레이어) 씨. 이승과 저승의 틈새에서 반죽된 채 반성하시길. ───여름의 괴담이란 런 법이잖아요? / (화아아아아아) ───안타깝게도. 한 여름의 악몽은 이제 시작인가 보다. (여기서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노멀 엔딩/ 후지노 : ……네. (플레이어) 씨, 몸을 소중히 하세요. 만약 칼데아에 제가 있다면 그쪽 저도 잘 부탁드릴게요. 그러면 마지막으로 악수해요. 그러면 잘 계세요. 아아, 그리고─── (플레이어) 씨의 이번 점수는 X0점이에요. 후후, 점수에 큰 의미는 없지만요. / (후지노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트루 엔딩 / 후지노 : ……네. (플레이어) 씨, 몸을 소중히 하세요. 오늘의 당신은 백점만점이에요. 만약 칼데아에 제가 있다면 그쪽 저도 잘 부탁드릴게요. 그러면 마지막으로 악수해요. (악수) / 후지노 : ……. ……. / 왜 그래? / 후지노 : 유령의 본능인 걸까요. ……이대로 손을 잡은 채 끌고 가고 싶어졌어요. ……. ……. 무, 물론 농담이지만요? / 후지노 : 데려갈 때는 상대방의 합의를 제대로 따낸 후에……. ……으흠. 아쉽기는 하지만 유령이란 결국 그런 존재. 그러면 잘 계세요, (플레이어) 씨. 언젠가, 어디선가 또 봬요. / 잘 가, 후지노 씨 / 후지노 : 후후, 후지노 씨라고 불리니 왠지 쑥스럽네요. / 후지노 : ───당신이 절 부르는 목소리는 매우 맑았어요. (후지노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노멀, 트루 공통 / 아─── 어느덧 하늘은 어둑한 밤이 되었고 어느덧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저벅저벅) 어두운 밤길을 천천히 걸어서 돌아갔다. ───문득 돌아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서 참았다. 단 하루 뿐인 여름의 추억은 이 마음 속에 소중히 담아두어야 빛나는 법이다. 시원한 방울벌레 울음소리가, 귀뚜라미 울음소리가 올 여름의 끝을 알리고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메이드 : 그러면 편히 계셔 주세요. 아가씨들. 냥♪ / 옳거니, 이게 메이드 카페…… / 마슈 : 여, 역시 마스터. 제가 점원 분의 어미 번역을 반사적으로 시도하는 동안에도 태연히 음료를……! / 오사카베히메 : 역시 아키하바라 명물은 체험해 둬야지─. 칼데아에 온 후로 공주님 과잉 유입 때문에 히메의 아이덴티티도 흐릿해졌지만, 여기라면 일단 아직은 공주지롱! / (거기서 일단이란 소릴 하니 그렇지……) / 네로 : 아리따운 이가 짐을 섬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으므, 흥이 나기는 하는구나. / 에리세 : ……실은 전에 비슷한 방에서 생활했는데, 영업 중이면 이런 분위기가 되나……. 왠지 진정이 안 되는 게……으으. / 마슈 : 동감이에요. 문화에 적응이 안 돼서 그런 걸까요……. 아뇨, 문화라 하니. / (두리번) / 마슈 : 역시 여기에도 움직이는 인형이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네요. 다른 손님 분들도 의아하지 않으신가 봐요. 이게 이 거리의 상식인 걸까요. / 갈라테아 : 장소에 적합한 조형을 했다 볼 수는 있습니다. 그 또한 실력의 판단 기준 중 하나이긴 하지요. ……톡 쏘는군요, 이거. / 오사카베히메 : 아, 탄산(크림소다) 못 마셔? 입 안 댔으니 히메의 오렌지 주스랑 바꾸자. / 갈라테아 : 아뇨, 처음이라 놀랐을 뿐입니다. 거품이 나는 음료……신기하지만 맛있군요……. / 마슈 : 아무튼 지금은 확인해야 할 게 있죠. 점원 분께 여쭤보죠. 저기, 실례지만 잠시 여쭤볼 게…… / 메이드 : 네─, 냥냥! 캐스트랑 대화하는 데엔 티켓이 필요해요냥! / 마슈 : 아뇨, 그런 게 아니라, 이 가게에서도 포인트 획득 이벤트를 한다고 들었는데요……. / (잠시 후) / 메이드 : ───이상이에요♪ 난이도가 높을 순 있지만─, 그만큼 얻는 포인트도 많아요─! 상설 이벤트이니 다들 마음 편하게 참가해 주세요냐─? / 메이드 : 또, 재미가 있다면 알바로 들어와 줘도 좋고요. 그럼 저희 스케줄이 편해…… 아, 아뇨, 딱히 알바 권유를 겸한단 건 아니고요? 냐하하, 그럼 이만~♪ (메이드 퇴장) / 마슈 : 그, 그렇다시네요. 설마 메이드 대결일 줄이야……. / 에리세 : 설정된 제한 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같은 가게 메이드로서 일할 것. 그때 가게에 있는 손님의 투표로 승패가 가려지고 가게 메이드에게 이기면 포인트 획득인가……. 어렵긴 하겠다. 메이드 업무를 잘 모르면 여기 있는……일종의 프로한테는 못 이길 거 아니야. / 불러야지. 우리(칼데아)가 자랑하는 메이드들을! / (잠시 후) / 타마모 캣 : 이 캣에게 맡기거라멍! 접대 살법이 낯선 점포에서 불을 뿜으려 하노라! 단 일시적으로 주인이 아닌 자를 주인이라 호칭할 가능성이 있으니 양해해다오. 이는 메이드 카페의 절대적 룰. 그리고 고양이는 변덕스러운 법. 특히 개다래나무에 약하지. / 아르토리아 얼터 : 세계 제일의 메이드인 내가 섬기는 건 당연히 내가 인정한 자 뿐이지만, 사정은 들었다. 하는 수 없지. 소꿉놀이 같은 거라면 해 주마. 물론 보수는 받겠다. 스위스 은행 계좌번호는 알고 있겠지? / 데옹 : 나도……하라고? 그게, 그런 스킬도 잠입공작에 필요하긴 해서 갖고는 있는데……. / 오사카베히메 : 대체 뭐지. 다들 잘 먹힐 것도 같은데 은근히 불안해 보이는 게……. / 마슈 : 세, 세 분은 메이드 같은 스킬을 가지고 계실 거예요! 그걸 믿고 지켜보죠! / 메이드 : 후후……실력에 자신이 있으신가 본데 메이드 카페의 봉사는 특수기술이거든요. / 인형 메이드 : 네. 『메이드란 점』만 가지고 맞설 수 있을 거란 착각은 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걸요……? / 오사카베히메 : 음─, 자신 넘치네. 해치워 버리십쇼, 여러분! / 아르토리아 얼터 : 맡겨 둬라. 그래서 폭파할 타겟은 누구지? / 에리세 : (안 괜찮을 것 같은데) / (잠시 후) / 타마모 캣 : 어서 와라, 주인아! 케모미미로 하겠나? 육구(프니프니)로 하겠나? 아니면……털, 가, 죽(코, 박, 죽)? 해 주고는 싶지만 접촉 엄금이 룰. 우선 시원한 메뉴라도 잡숴라멍. / 아르토리아 얼터 : 이 가게의 룰은 드링크 or 다이. 목숨이 아깝거든 비싼 것부터 주문해라. 요리? 허튼 소리. 기름의 무게는 목숨의 무게다. 아무렇게나 떠들면 방아쇠가 대답할 거다. / 손님A : 으음, 참신한데! 뭔가 엇나간 것도 같지만 그게 참신해! / 손님B : 개인지 고양인지 모를 야생 메이드…… 쿨한 히트맨 메이드…… 하여튼 여태 본 적도 없는 타입인 건 확실해! / 오사카베히메 : 의외로 잘 따라잡고 있는……건가? 데옹도 조언이 잘 먹혔나 보고. / 데옹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아가씨. 주문하신 케이크 세트입니다. 저……으흠, 특별 감미료는 내(ボク) 사랑이야. 어르신께 들키면 크게 야단 맞으니 나랑 너만의 비밀로……하자. / 여성 손님A : 꺄아─! 삘 왔어, 왔어……사연 있어 보이는 여장 미소년, 그 정체를 아는 건 나 하나 뿐……크으─! / 여성 손님B : 이럼 안 돼, 이러면 안 돼! 좋은 의미로 안 돼, 좋아 죽겠지만 진짜 안 돼! 괴로워! / 데옹 : (좋은 건지 괴로운 건지 뭐가 맞는 거지……? 남자에 가까운 분위기를 풍기는 게 나을 거란 오사카베히메의 조언을 들었을 땐 반신반의했는데 정말로 왠지 호감을 샀나 봐. 심오한걸…… 나도 인심장악술의 일환으로 배워 둬야 하나) / 네로 : 그래서 어떻느냐. 이길 것 같느냐? / 오사카베히메 : 윽. 그건……. / 메이드 : 자, 갈게~. 행복의 주문, 발사! 러브 아키─바♡ / (뿅) / 인형 메이드 : 다들 고마워~! 만나서 기뻐. 오늘은 마음껏─! 놀다 가 줘♡ / (뿅) / 손님들 : 우오오오! 놀래애애앵! / 오사카베히메 : 역시 여긴 저 애들의 홈그라운드……! 참신함으로 대항할 순 있어도 인기를 완전히 넘어설 수 있을진……. / 마슈 : 무,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 오사카베히메 : 으음. 마짱, 어때? / 저쪽 전문 분야로 싸워도 힘들지 우린 우리대로 힘써야겠어 / 오사카베히메 : 그치! 좋아 알겠어, 추가 소집 걸자! 우린 철저하게 칼데아류로 승부하겠어! 이런 경우도 예상해서 실은 최종병기를 가까운 데 유도해 놨거든─. 배틀이든 뭐든 마지막에 의지할 건 역시 왕도적 기술, 혼의 방향성. 메이드 승부란 손님을 접대하는 성심……. 그래, 우리는 알고 있지! 접대의 프로, 일본 메이드라 해도 과언이 아닌 달인이 있음을! / (잠시 후) / 베니엔마 : 그래서 저인가여, 오사카베히메. / 오사카베히메 : 에헤헤, 그렇습니다요, 베니 쌤. 지금 힘을 좀 빌려 주십사 하는뎁쇼. / (손 싹싹 비비네……) / 에리세 : (놀라우리만치 굽신거려) / 시간이 될 동안만이라도 좋으니 저흴 좀 도와 주시면 좋겠어요…… / 베니엔마 : 하아. 주인의 부탁이라면 어쩔 수 업겟꾼여. 원해 접객 기술은 남과 경쟁하는 게 아니지만, 만약 세 분이 지면 칼데아의 접대 수준이 고만고만한 수준이라 여겨질 거예여. 그건 조금 화가 날 것도 같네여. / (잠시 후) / 손님들 : (술렁) / 오사카베히메 : (좋았어─! 유녀! 일식 옷! 지옥 접대! 이겼다아아!) / 점장 : 아니, 애는 일하게 할 수 없지…… 법적으로도. 미안하구나? / 베니엔마 : 머라고여─!? / 오사카베히메 : 패인은 근로기준법……! / 이렇게 된 이상 추가로 지원을……! / 네로 : 맙소사. 이 자리에 바로 부를 수 있는 동시에 확실한 전력(메이드)이 될 자가 있단 말이더냐? / 마슈 : 그게 대체 어느 분인가요……? / 모성이 넘치는 부디카 씨로 승부하겠어 OR 흑발 반죽 누나를 부르자 OR 포텐셜이 느껴져. 갈라테아 씨, 부탁해! / 모성 넘치는 부디카 씨로 승부하겠어 선택 시 / 부디카 : 뭐, 나? 아니 아니, 무조건 못 해! 생각 바꿔! 물론 요리 옮기고 그러는 건 잘하는데 젊은 애들이랑 화제도 맞춰야 하니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하긴 힘들걸……? ……뭐? 억지로 말 맞출 필요 없고 어머니처럼 접하라고? 진짜로? 그런 거 가지고 좋아할까……? (배틀) / 부디카 : 진짜로 그래도 됐어? 기본적으로 사근사근 접객한 것 같긴 한데……. 장난치려는 애한테는 좀 호되게 야단을 쳤단 말이지. 어, 그래서 더 좋았다고? 그래? / 흑발 반죽 누나를 부르자 선택 시 / 후지노 : 어, 저요……? 참 학원제 같네요. 왠지 그리워져요. 마스터가 그걸 바라신다면…… 잘 해낼지는 모르겠지만 온 힘을 다해 볼게요……. / (배틀) / 후지노 : 제가 잘 해냈나요? 조금 룰 위반이라 끈질기게 구는 손님께 참지 못 하고 『반죽해 버릴까……』 같은 싸늘한 시선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반대로 상이 됐다고요? 네……. / 포텐셜이 느껴져. 갈라테아 씨, 부탁해! 선택 시 / 갈라테아 : 접니까. 그런 행위가 필요하다면 도전해 보겠습니다. / 마슈 : 어, 갈라테아 씨……? / 오사카베히메 : 마음 상하지 말고 들어 주면 좋겠는데, 급사 노릇을 할 줄……알아? / 갈라테아 : 당연합니다. 저는 피그말리온 왕의 아내. 하인을 여럿 부려먹는 타입의 왕이 아니셨으므로 자연스럽게 저도 기본적인 집안일을 습득하여 구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니 맡겨 주십시오. 특히 사과 등의 표면에 조각(카빙)하는 걸 잘합니다. 신, 인간, 동물……어떤 모티브에도 대응 가능합니다. / 오사카베히메 : 엄청 한정적이긴 한데 무기는 무기인가! 에라이, 일단 가 보자─! / (배틀) / 갈라테아 : 메뉴명을 통해 제목을 지으면 『통째로 먹는☆달코미 사과 마법소녀 조각』…… 제 조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단 뜻일까요? 안심하였습니다. 하지만 되도록 웃지 말고 접객하라는 조언은 여전히 의문스럽습니다. 쿨한 왕도의 맛……구태여 매운맛…… 이 말들이 무슨 의미인지도. 세상에는 아직 모르는 기법이 많나 보군요. 정진해야겠습니다. / 오사카베히메 : 아슬아슬하긴 해도 이기긴 이겼어! 잘했어! / 마슈 : 네. 본업 메이드 분들께 이기다니 대단하세요……! / 데옹 : 아니. 단시간 최대 순간 풍속…… 그런 게 어쩌다 웃돌아서 그런 걸 거야. / 아르토리아 얼터 : 그렇군. 솔직히 말해서 제한 시간이 더 길었다면 장담하기 힘들었다. / 데옹 : 마스터가 빠르게 추가 지원을 투입해 줘서 살았어. / 베니엔마 : 뭐, 제가 실수하는지 감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질 만한 실수를 안 해서 다행이에여. / 덕분에 긴장감 있게 힘썼어 / 타마모 캣 : 동의하마멍. 베니엔마 선생님이 보는 이상은 거품 빠진 탄산 행각은 임파서블. 오리지널이었다면 참새에게 눈총받는 여우란 격언대로 급사 노릇은 고사하고 완전 쫄아서 꼬리만 세우고 있었을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반대로, 굽힐 수 있다고 생각하면 거대한 다리마저도 굽혀버릴 수 있군요. 물리적인 파괴력이라는 의미에서는, 후지노의 마안이 직사의 마안보다 강력하네요. / 공의 경계에는 1화에 대해 한 명씩 「괴인」이 등장합니다만 (웃음), 후지노는 전편 중 제일 엉망진창인 「괴인」이군요. 스펙적으로는 최강. 공격력도 최강이고, 천리안마저 발현해버리면 벽의 저 편도 보이게 됩니다. 이만큼 스펙이 있으면 보통은 지지 않는다.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통각잔류 DVD에 수록된 팜플렛 中, 나스 키노코 曰

*31 단순한 수치 비교라면, 이야기 중 최고의 성능. - 공의 경계 용어사전의 내용

*32 아사가미 후지노는 미안한 얼굴로 미소지었다. 그 얼굴색은 밀납인형만큼 하얗다. 방금의 ' 왜곡 ' 이 상당한 정신적 소모가 되었나보다. 규모는 다르지만, 왜곡이나 미래시는 뇌를 풀회전시켜 행하는 연산이다. 정신력이란 뇌조직에 부담, 마모, 필요한 칼로리를 요구한다는 측면에서 이해해주었으면 한다. 미래시만이라면 당분만 섭취해도 금방 회복 되지만, 아사가미 씨의 왜곡 레벨의 초능력정도가 되면 뇌의 부담이 다이렉트로 나타난다. ...... 최악의 경우, 왜곡을 행한 즉후, 그녀의 뇌는 이 세계에서 사라져 있을 지도 모른다. 최대의 공격력을 지녔지만 지속적으로 쓸 순 없는 작전병기...... 그것이 아사가미 씨의 입장이다. - 공의 경계 종말녹음의 내용

*33 저는 당신과 같은 현대인이지만, 몸의 형성은 다른 걸로 되어있네요, 영기...라는거네요, 지금만큼은 초인같은 여자아이인 듯 하니까, 부디 사양않고 명령해주세요. 아, 그래도 너무 무리한 명령은 안되요, 저 ??? 듣지 않는 성격이라 스스로도 저 자신이 조금 무섭다고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사가미 후지노 마이룸 대사

*34 우미인 : ……단서가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는데. 상대는 마안 보유자 같더라. 본 상대를 꾸깃하게 만드는 마안. 그리고 아마 시야가 어쩌니 하는 것도 무관할걸. 안개로 시야가 0이 됐는데도 내 몸을 어김없이 완벽하게 비틀었거든. / 에미야 : 마안인가……성가시군. / 무라사키 시키부 : 마안……시각…… 개념적인 대처법……. 으으, 좀 더, 조금만 더 있으면 무언가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왜곡의 마안 : EX. 마안이라고 호칭되는 이능 중에서도 최상급의 것. 이능 중 이능, 희귀품 중의 희귀품. 무기물・유기물을 불문하고 "물질로 존재하는 것"을 한장의 프린트 영상으로 파악해, 이를 비틀어버림으로서 피사체의 강도・규모를 불문하고 뒤틀리게 해, 절단한다. 파괴력에 관해서는 직사의 마안을 상회하지만, 만능은 아니다. 「그 존재」의 전체상을 잡아내지 못하면 왜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면이나 시계에 다 들어오지 않는 「도시라는 생물」을 비트는 건 할 수 없고, 또한, 왜곡이 발동했을 때, 그 에리어에서 이동하면 피해에서 벗어날 수도 있으니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6 □ 통각잔류 : A. 완치했을터인데 반복되는 죽음의 고통. 인간의 증명. 아사가미 일족은 소녀의 이능을 봉쇄하기 위해 그 촉각을 가두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37 □ 단독행동 A +. 고독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혼자서 떠도는 나쁜 버릇이 있다. 미행이 특기. 체력부족을 일으켜 본인은 아주 괴로울 터이지만, 통증이 옅기 때문에 알지 못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38 대마력: D. 서번트로서 존재하고 있는 은혜. 미약한 염동력자인 후지노는, 전투 시, 무의식적으로 역장을 형성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9 천리안(암): C. 빛을 잃은 눈이기에 깨달을 수 있는 빛이 있다. 엄밀히 따지면 초능력, 클레어보이언스(clairvoyance). 마술사가 가진 천리안과는 다른 것.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부감 시점이 되기 때문에, 왜곡의 마안과의 상성은 발군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0 진지작성: B. 초발이라고도 말해지는 시력은 천리안에 가까운 원시 능력조차 획득했다. 주위의 공간을 파악하여, 차폐물 반대편에 있는 대상을 「보는」 힘은, 이미 하나의 결계에 가깝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1 『유식・왜곡의 마안』 랭크: EX / 종류: 대계보구 / 레인지: 1~9999. 唯識・歪曲の魔眼(ゆいしき・わいきょくのまがん). 여름에 내리는 그리운 것. 천리안(클레어보이언스)을 병발한 것으로, 인간의 시야에서 벗어난 시야――― 신의 시점인 부감의 시점에서 대상을 '시인'하고, 비틀어 구부리는 초원거리 물리 붕괴. 봉쇄되어있던 고통은 한순간에 밀어닥쳐 나선을 그린다. ―――그 붕괴는 쓰러져 우는 여인과 같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42 「등뼈에 균열이 있다. 이대로는 집에 돌아갈 수 없어」 집에 돌아갈 수 없다, 란 단어가 마술 같은 선명함으로 후지노의 의식을 속박한다. 그것은, 싫다. 집──기숙사에 돌아갈 수 없는 것은 싫다. 지금은 그 곳 만이, 아사가미 후지노가 쉴 수 있는 장소니까. 도움을 청하는 눈동자로, 후지노는 남자를 올려다보았다. 남자는 여름인데도 코트 같은 겉옷을 입고 있었다. 겉옷도 옷도. 전부 흑색. 펄럭이는 망토 같은 겉옷과 남자의 엄숙한 눈빛은, 어쩐지───후지노에게 절의 스님을 연상시켰다. 「낫고 싶은가」최면술 같은 마력을 띈 목소리가 난다. 후지노는, 자신이 끄덕이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했다. 「승낙했다. 너의 몸의 이상을 치료하도록 하지」 표정을 바꾸지 않고, 남자는 오른손을 후지노의 등에 댄다. - 공의 경계의 내용

*43 「동기는 사소한 착각이야 코쿠토. 후지노는 나이프를 든 젊은이에게 깔리면서, 찔렸다고 생각했어. 아니, 사실 찔리기 직전까지 갔겠지. 때에 그녀의 통각은 이미 돌아와 있었기 때문에, 그 능력도 발현할 수 있었고. 베.이.느.냐.비.트.느.냐.는, 후.지.노.쪽.이.먼.저. 였다. 라는거야. 그 결과, 젊은이들의 목이 비틀려 잘렸고, 그 피가 깔려있던 후지노의 몸에 튀겼지. 후지노는 생각했겠지. 배를 찔려버렸다, 라고」 - 공의 경계의 내용

*44 「지금의 후지노의 주치의에게 카르테를 보여달라고 했어. 그녀는 만성(慢性)의 충수염(蟲垂炎)……속칭 맹장염(盲腸炎)이야. 다만, 그렇기 때문에,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있었던 것이겠지. 그 애의 복부의 아픔은 나이프에 찔린 아픔이 아니라 내장의 아픔이라구. 그녀의 통각은 회복과 마비를 반복하고 있었어. 나이프에 찔리기 직전에 통각이 회복되었다면───틀림없이 찔렸다고 착각하겠지. 아픔을 모르는 채 자라났다면, 상처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도 없을 거야. 상처가 없어도 이렇게 생각할 것이 틀림없어. 아아, 상처가 아물어주었다, 라고 말야」 - 공의 경계의 내용

*45 아자카와 헤어지고 나서, 나는 목적지를 변경했다. 놓쳐버린 나머지 한 명의 행방은 알 수 없다. 하지만 조사할 방법은 있다. 아사가미 후지노와 직접관계를 가지고 있던 것은 해치운 네 명과 도망친 또 한 명뿐이지만, 나는 곧잘 그들이 모여 놀던 곳에 끌려간 일이 있다. 그곳에 가서 그들의 친구에게 물어 보면, 도망쳐 버린 또 한 명이 있는 곳도 알 수 있겠지. 집에 돌아가지도 않고, 학교에도 경찰에도 의지하려 하지 않는 그들이 믿을 것은 자신과 비슷한 동료들뿐일테니까. 나는 뜨거운 배를 안고서, 낯선 밤거리를 걷는다. 밤중에 혼자서, 저속한 그들의 놀이터에 들어가는 것은 꺼려짐이 있었지만, 고통과 능욕의 기억에 시달리는 지금의 나에게는 사소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세 번째 가게에서 미나토 케이타의 친구라는 인물과 만났다. 커다란 빌딩을 통째로 가라오케 룸으로 쓰고 있는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그는, 어쩐지 기분 나쁜 미소를 띄우면서, 나와 만나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점원 일을 끝마치고, 느긋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소로 가자며 걷기 시작했다. 이 사람의 동료들이 애용하고 있는 집합 장소에 안내되는 것은 오랜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이 사람들은 약한 인간을 정확하게 판별 해낸다. 붙임성 있는 미소를 가장하고 있는 그는, 내가 더럽히기 쉬운 상대라고 간파했던 것이다. ……분명, 미나토 케이타의 패거리가 나를 농락하던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선뜻 나를 데리고 나온 것이다. 거기까지 알고 있는데도, 나는 그의 제의를 거절하지 않았다. 나보다 몇 살인가 연상인 그는, 점점 인적이 없는 길로 나아간다. 나는 더욱 아파 오는 배를 누르면서 각오를 굳혔다. ───시각은 곧 밤 12시. 반복되던 능욕을 저주하면서 그와 걷는다. 불야성 같은 소란스러움을 보이는 이 거리로부터 멀리 커다란 항구가 보인다. / 청년은 자신의 운이 좋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었다. 미나토 케이타의 패거리가 어딘가의 여학교의 학생을 가지고 놀고 있다는 이야기는, 그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케이타 본인에게서 들어서 알고 있었다. 일주일에 한번 불러내서는 하고 싶은 짓을 하고, 그 자랑을 하는 것이 케이타의 습관이었기 때문이다. 청년에게 있어서, 그것은 완전히 딴사람의 일이었다. 케이타가 속한 패거리와는 거의 관계는 없었고, 뿌리내리고 있는 구역도 멀었다. 그래서 언제나 허풍 섞인 이야기 삼아 케이타의 자랑을 듣고 있었지만, 그것이 설마 자신에게 굴러 들어올 줄이야. 차려진 밥상을 먹지 않을 리 있겠는가. 그는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후지노를 데리고 나오기로 했다. 그다지 청년이 성관계에 부자유하다는 건 아니었다. 네다섯 명의 여자를 바꿔가며 노는 것은 그들 속에서는 그리 별난 일은 아니다. 청년이 기뻐하며, 동료들에게 연락을 하지 않은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요는 후지노가, 아사가미 건설의 영애(令孃)라는 점이다. 그녀를 범하고 나서 그 사실 전부를 공표 하겠다고 협박하면, 어떻게든 돈을 챙길 수 있겠지. 케이타의 패거리는 그런 일에는 어둡다. 리더인 남자가 별로 머리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겠지. 아니, 아니면───머리가 좋았기 때문에 돈 같은 것은 필요 없었던 걸까. 뭐어,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어쨌든 청년은 기대에 차 있었다. 보수는 한 명인 편이 수입이 좋다, 라며 청년은 동료들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미나토 케이타에 대해 물어 보러온 소녀───아사가미 후지노는 말없이 따라 온다. 그녀를 동료들의 집합소에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 청년은 인적이 없는 항구의 창고들 쪽으로 향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46 점점 수상해지는 소녀의 언동에 그는 초조해졌다. 숨어있다, 라는 것은 후지노를 레이프했던 일을 들킨 걸까. 아니, 그렇다면 이 소녀 자신이 올 리가 없다. 청년은 생각한다. 그러나 대답은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뉴스 따위는 보지 않았으니까.「뭐, 상관없나. 그것보다 말이지, 알고 있어도, 알지 못해도 좋으니까 란 건 뭐야. 설마 너도 처음부터 그런 생각이었다는 거? 케이타에 대한 것은 표면상의 이유고, 새로운 남자라도 찾으러 왔다던가 말야!」 지금까지의 사근사근한 미소가 아니라, 그는 정말로 유쾌해져서 웃었다. 정말로 자신은 운이 좋다. 이렇게 되면 협박하지 않아도 돈이 생기게 됐다. 게다가───아사가미 후지노는, 자신들에게는 쉽게 손에 넣을 수 없을 정도의 미인이기도 하다. 고가(高價)의 꽃과 고령(高嶺)의 꽃이 양손에 들어온 것이다. 이것을 운이 좋다고 말하지 않으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미안한데. 그렇다면 처음부터 내 집에 데리고 가는 건데. 아니아니, 아니면 이런 장소가 좋은 걸까, 아가씨는」 검은 제복을 입은 소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 공의 경계의 내용

*47 너희들은 20일 밤, 평소에 모이던 곳인 바(Bar) 신기루에 모여 있었어. 그 날 저녁에는 비가 왔었지. 나도 그 무렵에 술자리에 얼굴을 내밀고 있었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겠지. 가쿠토에게 너를 찾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서 이런저런 얘길 들었어. 사건이 나던 날 밤에도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도 짐작하고 있고. 경찰은 아직 모르고 있는 것 같아. 녀석들, 경찰아저씨들에겐 협조적이지 않으니까」 곤란한 일이지, 하며 어깨를 늘어뜨린다. 케이타는 아까와는 다른 두려움을 보이고 있었다. 이제부터 일어날 일에 대한 공포가 아닌, 지금까지 해온 일이 폭로되는 일에 대한 두려움이겠지.「사건이 일어났던 밤, 현장에는 너희들 다섯 명 외에 한 명이 더 있었어. 너희들이 협박하고 있던 여고생. 이름은 모르겠지만, 그녀가 술집으로 내려가는 것을 본 애가 있어서 알았지. 그 여고생은 사건이 일어났어도 경찰에 출두하지도 않았고, 발견되지도 않았어. 그렇다고 해도 살해당한 네 명처럼 유체도 없어. 너, 그 애가 어떻게 됐는지 몰라?」- 공의 경계의 내용

*48 「대강의 사정은 알았어. 경찰 중에 아는 사람이 있으니까 보호받도록 하자. 그게 두 번째 정도로 안전해」주저앉은 소년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다가간다. 그러자, 그는 싫어, 라고 외치면서 몸을 움츠렸다.「안돼, 경찰서 같은 데는 안가. 게다가───나가면 죽어. 그, 그런 식으로 비틀려 버릴 거라면, 계속 여기에 있는 편이 나아!」「밖에 나가면 죽어……?」그 대사에는 무언가 미묘한 어긋남이 있었다. 나와 소년과의 사이에는 아직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밖에 나가면 발견 당한다, 라고 말하면 이해가 간다.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어서 갑자기 죽는다, 라고 하는 것은 이상하다. 그래서는 마치 감시당하고 있다는 것과─────똑같은 것이다. 거기서, 겨우 나는 깨달았다. 케이타의 옆에 있는 휴대전화의 역할을.「……전화가 걸려오는 거야? 아사가미 후지노에게서」그 한마디로 케이타는 공황 상태로 돌아가 버렸다.「여기 있는 건, 이미 알고 있는 거야?」 모르겠어, 하고 소년은 떨면서 말한다.「나, 도망칠 때, 리더의 휴대 전화를 가지고 있었어. 모두 죽은 뒤에, 전화가 걸려 왔어. 나를 찾겠다고. 절대로 발견해 내겠다고. 그러니까 숨지 않으면 나는!」「휴대 전화를 아직도 가지고 있는 건 어째서야?」알고 있었지만, 물어보았다. 「하지만, 버리면 죽이겠다고 했어……! 죽고 싶지 않으면 가지고 있으라고. 가지고 있는 한 못 본 체 해주겠다고!」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아사가미 후지노의 원한은, 이 얼마나 깊은가.「그런데도, 그 자식, 매일 저녁에 전화를 걸어와. ……제정신이 아니야. 그저께는 쇼우노, 어제는 코헤이와 만났대. 내가 있는 곳을 몰라서 죽였대. 다정한 목소리로 다행이야, 라고 하면서……! 친구들이 소중하면 찾아오라고 나불댔지만,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그런 짓!」 ……그것은 얼마나 공포스러운 일일까. 매일 저녁 걸려오는 전화의 내용은,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상대로부터의 보고다. 오늘은 너를 죽이지 못했다. 그 대신에 너의 친구가 한 명 죽어 버렸다. 친구를 죽이고 싶지 않으면 찾아 와라. 오지 않아도 좋지만, 그때까지 살인은 계속되어, 언젠가 네가 있는 곳에 다다른다────.「어쩌지, 나. 죽고 싶지 않아. 그런 식으로 죽고 싶지 않아. 아프다면서 울부짖었다고 걔네들! 입에서 피를 토하면서 말야, 목이……목이 걸레처럼 비틀려졌어!」「그 전화를 버려. 그러지 않으면 희생자가 늘어나」「모르겠어? 그런 것 하면 내가 죽는다고 말했잖아!」그것 때문에 전혀 상관없는 인간이 두 명 죽었다. 그것 때문에, 아사가미 후지노는 의미 없는 살인을 두 번이나 했다.「지금 상태로는 어떻게 되든 살해당할 거야, 너는」 피우고 있던 담배를 바닥에 비비고는, 나는 걷기 시작했다. 주저앉고서, 무릎을 안고서 틀어박혀 있으려는 소년의 팔을 잡아당긴다.「선배, 좀 봐 주세요. 저, 이젠 어찌할 수 도 없어요. 가만히 내버려둬 주세요. ……싫어, 아니야, 사실은 무서워. 저, 이젠 혼자 있는 것은 싫어요. 부탁이니까 도와주세요…!」 아아, 하고 나는 끄덕였다.「도와줄게. 너는 경찰에겐 맡길 수 없어. 내가 아는 한 제일 안전한 장소로 데려가지」 이 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곳은 토우코씨가 있는 곳 밖에 없다. 그것이 누구에 대해서도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고서, 나는 케이타와 맨션을 뒤로 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49 「그 전에 대답해주세요. 케이타씨가 있는 곳, 알고 계신가요」「바보, 그런 건 이제 됐어. 처음부터 말야, 내가 그 녀석이 있는 곳 따위를 알 리가 없잖아」 그래요, 하고 소녀는 고개를 들었다. 청년을 바라보는 눈동자는 정상이 아니다. 나선을 밝히는 그녀의 호박색 눈동자에는 감정이 없었다. ────제 정신이, 아니다. 「……?」 그 광기를 깨닫지 못한 청년은, 이상한 사태와 조우했다. 자신의 팔이, 멋대로 움직였다. 관절이 구부러진다. 거의 90도 각도까지 팔꿈치가 구부러지고, 더욱 관절은 꺾여져서───곧, 부러졌다.「에에─────!?」 얼빠진 비명. 청년의 운명은 여기서 끝을 맞았다. 확실히 그는 운이 좋았다. 악운도, 불운도, 운이라는 것의 동포임은 변하지 않는다. 그렇게. 달빛도 닿지 않는 골목 안에서, 참극이 시작되었다. (중략) 애벌레같이 꿈틀대는 청년을 내려다보면서, 후지노는 한숨을 흘린다. 나는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걸까 하고 생각하자, 자기 자신이 싫어졌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할 생각이었다. 이 사람이 지하의 바에서의 사건을 모르는 것은 행동으로 알았지만, 그래도 곧 알게 되어버린다. 그 때 미나토 케이타를 찾고 있던 나를 그는 수상하게 생각할 테니까. 하지만, 이것은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도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간접적이 되겠지만, 이것도 아사가미 후지노의 복수인 것이다. 자신을 침범한 자에게로의 반격에 지나지 않는다. 단지 그것이 그들이 타인을 침범하는 능력과 후지노가 타인을 침범하는 능력의 차가 너무 큰 것 뿐. - 공의 경계의 내용

*50 나의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이상한 답변에 케이타는 할 말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 아까까지 넘쳐흐르던 긴장감이 점점 엷어져 간다.「아……이상하다라……그, 이상했어요. 어쩐지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할까, 무슨 짓을 해도 반응이 늦다고 할까. 리더에게 협박당해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았고, 약을 먹여도 그대로였고, 때려도 태연한 낯짝을 했고」「……헤에, 그래」 그들이 후지노란 소녀에게 폭행을 일삼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뻔뻔스럽게 술술 말하는 걸 보니 할말이 없었다. 반년 간에 걸쳐서 능욕을 당한 후지노란 소녀는, 그 복수로서 그들을 살해했다. 그곳에 정의는 있는 걸까 없는 걸까, 정의와 법률은 옛날부터 사이가 나쁜 걸까. 그렇다고 해도, 지금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그래서 생긴 건 최고였지만, 해도 별로 재미가 없었어요. 인형을 안고 있는 기분이라서. 하지만……그래, 그때는 달랐어. 최근에 있던 건데, 애들 중에서 위험한 녀석이 한 명 있었어요. 그 자식, 아무리 때려도 무표정인 아사가미를 재미있어 하다가, 나중에는 금속 배트를 가지고 와서 등에다 한방 갈겼어요. 팡 하고, 아사가미는 나가떨어지면서 아픈 듯이 얼굴을 찡그렸구요. 저, 그때에 오히려 한숨 돌렸어요. 아아, 얘도 아파하는구나, 하고. 그 날 밤만은 그 녀석, 사람 같아서 좋았기 때문에 기억하고 있지만」「……너, 잠깐 입 좀 다물어」 케이타는 입을 다문다. 더 이상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나도 나로 있을 자신이 없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51 7월 24일. 코쿠토 미키야가 아사가미 후지노를 조사하러 떠난 지 하루가 경과했다. 그 사이에 일어난 사건 중에 특별히 눈에 뜨일 만한 것은 없다. 예를 들면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까지 대규모의 태풍이 상륙한다는 것이라던가, 승용차를 무면허로 운전하고 있던 열일곱의 청년이 길을 벗어나는 사고를 일으켰다는 정도다. 어디까지나, 표면적으로는. (중략) 「예에, 그렇습니다. 그 사건에 대한 거에요. ……아아, 역시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에 사망했다, 라고요. 사인은 교살입니까? 틀림없겠지요. 목이 비틀려 잘려있다면, 그건 교살이에요. 강도의 가감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쪽의 견해는 어떠신가요? 역시 접촉사고로 취급하시나요. 그렇겠죠, 차안에서는 피해자밖에 없었으니까. 달리는 밀실이라니, 어떤 명탐정이라도 해결할 수 없을 거에요. 아뇨, 이 정도만 알려주셔도 충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 은혜는 반드시 갚도록 하겠습니다, 아키미 형사」(중략) 「시키, 일곱 번째가 나왔어. 이건 2년전의 살인귀에 대한게 아니야」시키는 아쉬운 듯이 창가에서 떨어졌다. 그녀는, 이 하늘이 암운에 침식되는 순간을 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자, 봐. 이번이야말로 무관계한 살인이잖아?」「그런 것 같네. 미나토 케이타도 사건을 일으킨 다카기 쇼우이치란 이름은 모른대. 이것은 그녀의 복수와는 전혀 상관없는 필요이상의 살인이야」- 공의 경계의 내용

*52 공의 경계에는 1화에 대해 한 명씩 「괴인」이 등장합니다만 (웃음), 후지노는 전편 중 제일 엉망진창인 「괴인」이군요. 스펙적으로는 최강. 공격력도 최강이고, 천리안마저 발현해버리면 벽의 저 편도 보이게 됩니다. 이만큼 스펙이 있으면 보통은 지지 않는다. 단지, 물질은 부술 수 있지만 개념적인 것은 일절 부술 수 없습니다. 거기에 후지노는 원작에서는 다리를 굽힌 다음에 실명해 버렸습니다. 「그 충격으로, 빛마저 잃었다」라고 하는 작중 일문이 있었고, 거기서 그녀는 시력을 잃었습니다. 극장판에서는 굳이 그 부분은 컷 했습니다만.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통각잔류 DVD에 수록된 팜플렛 中, 나스 키노코 曰

*53 Q : 그 뒤, 아사가미 후지노는 시력을 잃었다고 하는 것 같은 표기가 있었습니다만, 그녀는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일까요… / 나스 : 그것이 그녀의 죄와 벌. 하지만 완전하게 실명한 것이 아니라, 시력을 잃었다는보다 시력이 극단적으로 낮아졌다는 것에 가까울지도. 그 뒤, 그녀가 일상생활에 순응하고 있는지는 원작의 6장에서 살짝 나옵니다. 또, 후지노의 해피엔드라고 한다면 3장의 전부, 미키야와 만나 함께 걷고 있는 부분이 후지노의 해피엔드입니다. 구원이 있는 것이냐 라고 말하면, 그 밤의 그 이야기야말로 그녀가 원했었던 것이기 때문에. 후지노적으로는 저기에서 이야기가 끝났다면 좋겠습니다만――. / 타케 : 아. 그렇기 때문에 그 웃는 얼굴인가. 나스 : 뭐 , 결국은 「늦어버린 해피엔드」이긴 하지만요. 최고의 ED로의 선택사항은, 3년 전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 공의 경계 통각잔류 DVD 부록 타케치와 타카시의 일문일답의 내용

*54 "…저주는 그렇게 쉽게 사라지지 않지.설령 시력을 잃어도 보일건 보이게 된다.만약 그래도 네가 눈을 찌를거라면 나에게 팔아라.부르는 대로 값을 쳐주지." - 공의 경계 가람의 동 파트 中, 아오자키 토우코 曰

*55 그 결과로, 코하쿠상은 목숨을 건졌다. 내 쪽에 관해 말하자면, 심한 체력의 저하에다, 안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빠져 있었다. ......뭐어, 실명했던 거로군, 이라는 것은 어쩐지 모르게 이해하고 있었다. 실제로, 코하쿠상의 몸에 나이프를 휘둘렀을 때엔, 이미 '선' 밖에 보이지 않는 상태였었고. 그래서 실명했다는 것을 알았어도 그리 쇼크를 받진 않았던 것이지만, 얼마 지나자 시력은 깨끗하게 회복되었다. 검진을 받아보니 안구에는 어무런 이상이 없고, 신경에 문제가 있었을 뿐인 듯 하다. 선이 끊어졌던 신경이 이어졌다, 라는 것 보다 마모되어있던 신경이 회복했다는 것이겠지. ......아무래도, 나의 눈은 간단하게 실명할 정도로 상냥한 물건이 아닌 모양이다. 잘못했다간, 실명하더라도 그 '선' 만은 보이도록 되어 버릴지도 몰라. - 히스이 루트의 내용

*56 " 고마워요 세오 양. 하지만 아직 저는 비축분이 있으니까, 부디 다른 분들에게 나누어 주세요. 먹더라도 맛은, 느끼지 못하기도 하고. " 눈을 감은채, 기쁜 듯이, 곤란한 듯이 미소를 띠우는 아사가미 양. 이 처럼, 이상한 능력을 빼고보면 그녀는 참 고상하다. 거기다, 눈을 감고 있는 것은 일년 전의 사고 이후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었기 때문이다. 혼자서도 외출할 수 있으니 완전히 시력을 빼앗긴 것은 아닌...... 것 처럼 보인다. - 공의 경계 종말녹음의 내용

*57 아냐, 지금은 그런 것 보다───「토우코씨. 아사가미 후지노에 관한 건데요, 그녀는 후천적인 무통증이에요. 여섯 살 때까지는 보통체질이었어요」「뭔소리야 그건. 그런 바보같은 얘기가 어딨어. 잘 들어, 아사가미 후지노는 통각마비를 일으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동마비를 일으키고 있지는 않아. 후천적이라면 역시 척수공동증이 유력하지만, 그 병은 운동능력에 지장을 일으키지. 그렇게 감각만 없다, 라는 특수한 케이스는 선천적인 것 이외엔 있을 수 없어」「예에, 그녀의 주치의도 그런 말을 했었어요」 나가노의 산 속에서의 일을 처음부터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그럴 시간은 없다. 나는 구(舊)아사가미(淺上)……아니 아사가미(淺神)가에서의 후지노의 이야기를 간단히 설명한다.「아사가미(淺神)가는 나가노의 명가였지만, 후지노가 12살이 될 무렵에 파산했어요. 그 시기에 모친에게 떠맡겨 져서 지금의 아사가미(淺上)가에 왔구요. 아사가미(淺上)는 아사가미(淺神)가의 분가(分家)같은 곳이라서, 토지의 이권 넘겨받는 대신에 빚을 떠맡았다고 해요. 그래서 말이죠. 어렸을 적의 후지노에게는 분명한 통각이 있었어요. 다만 그 대신, 이상한 능력이 있었던 것 같더라구요. 손을 대지 않고서 물체를 구부릴 수가 있었다, 더군요」「───그래서?」「마을에서는 귀신 붙은 아이다, 라며 몹시 싫어했다고 해요. 심한 박해를 받았죠. 그렇지만 후지노가 여섯 살이 될 무렵부터, 그 능력은 사라졌어요. 그녀의 통각과 함께」「……」 토우코씨의 눈매가 변한다. 짓궂게 치켜 올라간 입가에서, 흥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그 무렵부터 그녀에게 주치의가 붙여졌는데, 아사가미(淺神)가에 그 기록은 남아있지 않았어요. 이미 그곳은 폐허였으니까요」「뭐야 그건. 그 다음이 중요한데, 이야기는 여기서 끝인가!」「설마. 그 주치의를 찾아내서 이야기를 들었죠」「음───상당히 솜씨가 좋은걸. 코쿠토」「네, 기록을 더듬어서 아키타(秋田)까지 갔다왔어요. 의사면허가 없는 무면허의사(暗醫)라서, 이야기를 듣는 데까지 하루가 걸려버렸지만요」「……끝내주는데. 여기를 때려 친다면 탐정을 하도록 해, 코쿠토. 내 전속으로 삼아줄 테니까」 생각해보겠습니다, 라고 대답하고 말을 잇는다.「이 주치의 자체는, 약품을 제공하고 있었던 것뿐인 것 같아요. 어째서 후지노가 무통증이 되어 버렸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후지노의 아버지가 혼자서 했다는 말을 하면서」「혼자서 했다───? 치료 말야, 아니면 약물투여 말야?」그 미묘한 어감의 차이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물론, 약물투여죠. 주치의의 말로는 후지노의 아버지는 무통증을 치료할 생각이 없었다고 했어요. 주치의가 빼돌린 약품의 대부분은 아스피린이랑 인도메타신(indomethacin), 스테로이드였죠. 주치의자신의 진찰로는 후지노는 시신경척추염의 가능성이 높았다, 라는 이야기를 했어요」「시신경척추염(視神經脊髓炎)───데빅증(症)인가」 데빅증(neuromyelitis optica[Devic]). 척추염의 한가지로, 이것도 감각의 마비를 일으키는 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양다리의 운동 · 감각마비. 그리고 양쪽 눈의 시력저하. 실명할 위험까지 있다고 한다. 이 질병에는 조속한 스테로이드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스테로이드라는 것은 전에 토우코씨가 말했던 부신피질호르몬인 듯 하다. 「그러면서, 통각을 마비시키기 위한 인도메타신 따위를 사용한거야. 하하아, 과연. 확실히 그렇게 하면 그런 인간이 되지. 선천적이지도 후천적이지도 않아. 아사가미 후지노는 인공적으로 감각을 잃었어. 완전히 시키의 반대란 소리지!」 아하하하, 하고 토우코씨는 웃기 시작한다. 어쩐지 어제 방문했던 교수 같아서, 조금 무섭다.「토우코씨, 인드메타신이란 건 뭐죠?」「아픔을 완화시키는 물질이야. 말초성(末梢性)이든, 관련통(關連痛)이던, 아픔이란 것은 외부에서의 "생명활동에 이상을 일으키는 자극"에 반응해서 일어나. 발통물질(發痛物質)이 체내에서 생성되어 통증을 담당하는 신경말단을 자극, 뇌에 아픔의 신호를 보내지. 이대로라면 죽어버린다구, 하고 말야. 발통물질은 알고있겠지. 키닌(kinins)과 아민(amine)외에 이 두 가지를 강화하는 아라키돈산(酸)대사산물(代謝産物)이 있어. 아스피린과 인도메타신이란 건데, 이 아라키돈(arachidon)에 함유된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을 억제하지. 키닌과 아민 단체(單體)에 의한 아픔 같은 것은 대수롭지 않으니까, 인도메타신의 대랑 투여로 아픔은 거의 소실되는 거야」 상당히 즐거운지, 토우코씨는 상당히 고양된 상태다. 정직히 말해, 아라키돈이라던가 키니돈이라던가 이야기를 들어도 괴수의 이름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즉 아픔을 없애버리는 약 인가요?」「직접적인 것은 아니야. 단지 아프지 않게 하는 거라면 오피오이드(opioids)란 마약이 좋아. 유명한 것으로는 엔돌핀이 있지? 뇌내마약이라고 불리는, 뇌가 멋대로 아픔을 마비시키기 위해서 분비하는 것이지. 그것과 마찬가지로, 오피오이드는 중추신경을 진통시키지만───아아,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나. 과연, 대단해. 아사가미 후지노의 부친은 감각을 단절시켜서 능력을 봉하기로 했어. 필사적으로 능력자를 발현시키려고 하는 료우기와는 딱 반대의 순수혈통가야. 하지만, 슬프게도, 그런 짓에 의해서 더욱 후지노의 능력은 강해졌어. 이집트 쪽의 마술사는 말이지, 마력을 몸속에 잡아두기 위해서 눈을 봉했다구. 아사가미 후지노와 어디가 틀리겠어」 ……토우코씨의 말은, 각오하고 있었는데도 쇼크였다. 나도,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이다. 아사가미(淺神)혈족에겐, 후지노 같은 초능력자───태어나면서부터 다른 채널을 가진 아이가 태어난다. 그들은 그것을 귀신들린 아이 라며 싫어했고, 그 힘을 어떻게든 봉하려고 했다. 그 결과가───무통증. 초능력이란 채널을 막기 위해서, 감각이란 기능도 막은 것이다. 그래서 아사가미 후지노는, 아픔이 되살아나면 초능력을 발현해버린다. ……단절되어있던 감각이 연결되어서. - 공의 경계의 내용

*58 「……잔인하네요, 그런 건. 비정상적 상태가 이 유일하게 정상으로 있을 수 있는 조건이라니」 그렇다. 아사가미 후지노는 무통증이란 이상(異常)이 아니면, 우리들과 같은 세계에서는 있을 수 없었다. 하지만 무통증인 이상, 그녀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단지 세상에서 사는 것을 허가받았을 뿐인, 유령에 지나지 않았다.「아픔만 없었다면───그녀도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을 텐데」「이봐이봐, 아픔을 나쁜 것처럼 취급하지 마. 아픔은 좋은 거야. 나쁜 것은 어디까지나 상처. 앞뒤를 틀려서는 안돼. 우리들에게는 아픔이 필요해. 그것이 아무리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해도 말이지. 인간은 아픔이 있기 때문에 위험을 알 수 있어. 불길에 손이 닿았을 때, 손을 빼는 것은 손이 불타기 때문이야? 아니지. 손이 뜨겁다, 곧 아프기 때문이야. 그렇지 않으면, 우리들은 손이 불타버릴 때까지 불이란 존재의 위험성을 알 수 없어. 상처는 아픈 것이 바른 거야, 코쿠토. 그것이 없는 자는, 인간의 아픔을 알 수 없어. 아사가미 후지노는 등뼈를 강타 당해서 일시적으로 통각을 되찾았어. 그 뒤에 받은 아픔으로, 처음으로 방위를 했던 거지. 지금까지 위험하다고 느끼지 않았던 젊은이들을, 아픔에 의해서 위험한 존재로 이해할 수 있었어. ───뭐어, 그렇다고 해서 죽이는 것은 너무 심했지만 말야」 ……하지만, 그 후지노에게는 통각이 없다. 그녀의 방위에 의해서 젊은이들은 죽어버렸지만, 그 책임의 일부는 그녀를 습격한 녀석들에게도 있지 않은가. 그녀 한사람만을 악인 취급을 할 수는 없다. - 공의 경계의 내용

*59 「말로 하는 거라면 이해할 수 있어요. 만져도 느껴지지 않고, 먹어도 맛이 나지 않는 것 말이죠?」 그래그래, 하면서 끄덕이는 토우코씨는 어쩐지 즐거워하는 것 같았다.「그게 감각을 가지고 있는 자의 당연한 의견이야. 감각이 없더라도 몸이 있으니, 분명히 움직일 수 있으니까 그 이외는 자신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야. 감각이 없다는 것은 말이지,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거야, 코쿠토」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그럴 리 없다. 물건도 잡을 수 있고, 말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것은 단순히 만지고 있다는 실감 없는 것뿐이지 않는가. 그것이 어째서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는 일이 되는 것일까. 몸이 없는 것도 아닌데. 몸의 일부가 없어서 괴로워하는 사람에 비하면 그렇게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아」 거기서, 깨달았다. ………몸이, 없다. 만져도, 그것을 만지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단지 눈으로 보고서 만지고 있다 라는 사실을 인식할 뿐. 그런 것은 책을 읽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새빨간 거짓말, 가공의 이야기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걷고 있어도, 몸이 움직이는 것 뿐. 지면의 반동도 느끼지 못하고, 단지 다리가 움직이고 있다는 인식밖에 없다. 아니, 그 인식이란 것도, 눈으로 보고서 겨우 믿을 수 있을 정도의 희박한 인식이겠지. 감각이 없다. 그것은 몸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 것은 유령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그들에게 있어서, 모든 현실은 단지 보고 있는 것들일 뿐. 그런 것은, 만지고 있다 하더라도, 만져지지 않는 것과 똑같지 않은가……!「───그것이 무통증인가요」「그래. 아사가미 후지노의 무통증은, 등을 강타 당한 것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나았다고 가정하도록 할까. 그러면 그녀도 아프다, 라는 것의 의미를 알고 있겠지. 지금까지의 체험으로 얻지 못했던 그 감각이, 그녀의 살인 충동의 하나 일거야」- 공의 경계의 내용

*60 「하지만, 마음은 부서지기 쉬워. 형체가 없다고 해서 상처 입지 않는다, 라는 것은 좀 그런데. 사실, 정신이 병든 것에 의해 죽음에 이르는 사람도 있어. 그것이 어떤 착각망상의 종류라 하더라도, 그런 사실이 있는 한, 그 불계측한 현상은 "아프다"라고 표현 되는 거야」 토우코씨로서는 애매한 반론.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 있어서는 의지가 되는 아군이다. 시키는 부루퉁해져서 팔짱을 낀다.「뭐야, 토우코. 너까지 아사가미 후지노를 두둔하는 거야? 그 자식은 그렇게 예쁘장한 녀석이 아니라구」「아아, 그것에 관해서는 시키와 동감이야. 아사가미 후지노에게 그런 감상(感想)은 없어. 마음이 아프기 때문에 복수한다고? 설마. 왜냐면 코쿠토. 무통증은, 그 마음조차 아프지 않는 거야」 아군은, 순식간에 최대의 적이 되었다.「잘 들어, 인격이란 것은 의학적으로 "개인이 외부에서의 자극에 반응하여, 그것에 대응하는 현상"이라고 표현되지. 사람의 정신……다정함과 미움은, 자신의 내부에서만은 결코 스스로 발생하지 못하는 거야.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없으면 생겨나지 않아. 그 때문에 아픔이 있지. 아프지 않다, 라는 것은 차가워져 있다는 거야. 선천적인 무통증 환자는 인격에 문제가 있어. 아니, 만들기가 어려워. 성장과정에서 인격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은 자는, 오랫동안 무감동적인 자신과함께 하는 것이 되지. 그런 병을 가진 사람은 말야, 코쿠토처럼 당연한 사고(思考)도 기호(嗜好)도 없어. 그들에게는 상식이 거의 통용되지 않아. 그리고, 지금 현재 그 증세의 절정에 달한 아사가미 후지노에게 정상적인 이야기는 통하지 않는 거야」잊고 있었던 대화의 결론을, 토우코씨는 아무렇지도 않게 고했다. 그 극도의 자연스러움은, 역으로 최후통지 같이 나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 공의 경계의 내용

*61 「네가 아사가미 후지노의 과거를 조사하러 간 것처럼, 나도 아사가미 후지노의 현재를 조사해봤어. 후지노는 20일부터 도심내의 어떤 병원에도 들리지 않았어. 그녀가 비밀리에 다니고 있던 전속의사가 있는 곳에도 오지 않았던 것 같아」「전속의사라니, 에에───!?」 토우코씨는 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눈썹을 찡그린다.「……너는 뭔가를 찾는 것은 일류지만, 통찰력이 결여되어있어. 잘 들어, 무통증 환자에게 있어서 제일 두려운 것은 몸의 이상이야. 아픔이 없는 그들은, 스스로는 어떤 병에 걸려있는지 알 수 없어. 결과적으로 정기적으로 의사의 진단을 받게 되지」 그런가. 정말 그 말 대로다. 하지만, 그렇다면───아사가미 후지노의 지금의 부모는, 후지노의 무통증을 모르는 것일까.「동기는 사소한 착각이야 코쿠토. 후지노는 나이프를 든 젊은이에게 깔리면서, 찔렸다고 생각했어. 아니, 사실 찔리기 직전까지 갔겠지. 그 때에 그녀의 통각은 이미 돌아와 있었기 때문에, 그 능력도 발현할 수 있었고. 베.이.느.냐.비.트.느.냐.는, 후.지.노.쪽.이.먼.저. 였다. 라는거야. 그 결과, 젊은이들의 목이 비틀려 잘렸고, 그 피가 깔려있던 후지노의 몸에 튀겼지. 후지노는 생각했겠지. 배를 찔려버렸다, 라고」 그 때의 영상이 극명하게 이미지 되어버려서, 나는 머리를 붕붕 흔들었다.「그건 이상해요. 통각이 돌아와 있었다면, 그런 착각은 안했겠죠. 찔리지 않았으면 아프지 않아요」「처음부터 아팠던거야, 후지노는」 ………에? 「지금의 후지노의 주치의에게 카르테를 보여달라고 했어. 그녀는 만성(慢性)의 충수염(蟲垂炎)……속칭 맹장염(盲腸炎)이야. 다만, 그렇기 때문에,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있었던 것이겠지. 그 애의 복부의 아픔은 나이프에 찔린 아픔이 아니라 내장의 아픔이라구. 그녀의 통각은 회복과 마비를 반복하고 있었어. 나이프에 찔리기 직전에 통각이 회복되었다면───틀림없이 찔렸다고 착각하겠지. 아픔을 모르는 채 자라났다면, 상처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도 없을 거야. 상처가 없어도 이렇게 생각할 것이 틀림없어. 아아, 상처가 아물어주었다, 라고 말야」「착각───인가요」「상처의 종류 자체는. 하지만 사실은 변하지 않아. 실제로 그녀는 궁지에 몰려있었어. 나이프가 있던 없던, 그녀는 그들을 살해하는 것 이외의 달아날 방법은 없었던 거야. 죽이지 않으면 죽어. 몸이 아니라 마음이 말이지. 하지만 미나토 케이타가 운 나쁘게 도망쳐버렸어. 복수가 그 장소에서 끝났었다면, 여기까지는 오지 않았을 텐데. 시키의 말대로야. 어느 쪽이라고 해도 아사가미 후지노는 손쓰기에 늦었어」 그러고보니, 시키는 그 소리를 반복 하고 있었다. 어째서───늦은 것일까. 후지노가 살인을 범해 버렸다는 것 때문일까. 그래도 그렇다면 네 명을 죽여 버렸던 때에 이미 손을 쓰기엔 늦어 버렸을 텐데. 나에게는, 그 부분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다.「늦었다니, 어째서」「시키가 말하고 있던 것은 정신적인 면의 이야기야. 그녀의 살인은 말이지, 다섯 명까지가 살인이야. 그 이외의 행위는 살인이 아니라 살륙(殺戮). 시키는 그것에는 대의명분이 없다고 화를 냈던 거야. ……그 애는 자신이 살인기호증인 주제에, 죽음이란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무의식적으로 알아차리고 있어. 그래서 아사가미 후지노처럼 무차별적인 살인행위는 하지 않아. 그런 그녀로서 본다면, 마음 내키는 대로 살인을 범하고 있는 후지노는 용서할 수 없겠지」 마음 내키는 대로───살인을 저지르고 있었던 건가, 아사가미 후지노는. 나에게는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았는데.「하지만, 내가 말하는 때가 늦었다는 것은 육체에 대한 얘기야. 충수염을 그냥 놔두면 천공(穿孔)되어서 망막염(網膜炎)이 돼. 망막의 염증은 충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격통을 수반하지. 나이프로 찔린 정도에는, 뭐어, 필적할까. 이렇게 되면 고열을 발하거나 치아노제를 일으키거나 하다가, 결국에는 혈압저하에 의해 쇼크를 일으켜. 십이지장부근까지 번져버리면 최악이고, 반나절 만에 사망하지. 20일부터 오늘까지 5일. 슬슬 천공되어 있을 무렵이겠지. 불쌍하지만───틀림없이 치사상이야」 - 공의 경계의 내용

*62 레이엔 여학교의 학생. 레이엔의 학생은 좀처럼 외출이 허락되지 않지만, 정기적인 진료 때문에, 한달에 두 번 꼴로 시내에 나온다. 사건의 원인의 하나. - 공의 경계 용어사전의 내용

*63 후지노는 생각해 본다. 료우기 시키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살아간다는 감각이 부족한 인간이라면, 그 대상행위(代償行爲)를 무엇에서 구하고 있을까. 후지노는 살인이었다. 자신과 같은 인간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 형용하기 힘든 초조함이 가슴속에 샘솟았다. 아픔이라는 것을 안 후지노는, 누군가에게 그 아픔을 가하는 것에 의해 아픔을 공감할 수 있었다. 타인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자신이라는 사실이, 자신이 이 곳에 존재하고 있다고 실감케 했다. 일방적인 살인이야말로, 후지노의 대상행위. 본인이 지금도 깨닫지 못하는, 그것은 살인쾌락증(殺人快樂症). - 공의 경계의 내용

*64 나의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이상한 답변에 케이타는 할 말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 아까까지 넘쳐흐르던 긴장감이 점점 엷어져 간다.「아……이상하다라……그, 이상했어요. 어쩐지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할까, 무슨 짓을 해도 반응이 늦다고 할까. 리더에게 협박당해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았고, 약을 먹여도 그대로였고, 때려도 태연한 낯짝을 했고」(중략) 「그게 아니에요. 토우코씨, 감각이 없다는 것은 성감(性感)도 없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능욕 당해도 그 아픔도 감각도 없어요. 아사가미 후지노라는 애로서 보자면, 그것은 능욕 당했었다는 사실 뿐인 일이에요. 하지만, 싫었기 때문에, 몸이 아프지 않은 대신 마음만이 상처가 나버린 거죠. 그녀의 상처는 육체에 난 것이 아니라, 마음에 난 게 아닐까요. 그래서 기억과 함께 통각이 되살아나는 거죠. 마음이 아프니까」- 공의 경계의 내용

*65 그래서 말이죠. 어렸을 적의 후지노에게는 분명한 통각이 있었어요. 다만 그 대신, 이상한 능력이 있었던 것 같더라구요. 손을 대지 않고서 물체를 구부릴 수가 있었다, 더군요」「───그래서?」「마을에서는 귀신 붙은 아이다, 라며 몹시 싫어했다고 해요. 심한 박해를 받았죠. 그렇지만 후지노가 여섯 살이 될 무렵부터, 그 능력은 사라졌어요. 그녀의 통각과 함께」- 공의 경계의 내용

*66 「즉 아픔을 없애버리는 약 인가요?」「직접적인 것은 아니야. 단지 아프지 않게 하는 거라면 오피오이드(opioids)란 마약이 좋아. 유명한 것으로는 엔돌핀이 있지? 뇌내마약이라고 불리는, 뇌가 멋대로 아픔을 마비시키기 위해서 분비하는 것이지. 그것과 마찬가지로, 오피오이드는 중추신경을 진통시키지만───아아, 그런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나. 과연, 대단해. 아사가미 후지노의 부친은 감각을 단절시켜서 능력을 봉하기로 했어. 필사적으로 능력자를 발현시키려고 하는 료우기와는 딱 반대의 순수혈통가야. 하지만, 슬프게도, 그런 짓에 의해서 더욱 후지노의 능력은 강해졌어. 이집트 쪽의 마술사는 말이지, 마력을 몸속에 잡아두기 위해서 눈을 봉했다구. 아사가미 후지노와 어디가 틀리겠어」- 공의 경계의 내용

*67 「───아름다운 사람이네요」 나의 독백에, 아자카는 뭐어 그렇지, 하고 대답했다. 상대를 싫어하면서도 정직하게 대답할 수 있는 아자카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하지만, 그것과 비슷할 정도로 무서운 사람. ──나, 저런 사람 싫어요」아자카가 놀라고 있다. 그녀는 정말로 놀라고 있었다. 나도 이 기분에 당황했다. 아마도──살아오면서 처음으로 타인에게 반발심을 가졌으니까. 「의외네. 나, 후지노는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애라고 확신하고 있었는데, 내 인식력도 아직 멀었는걸」「미워해────?」 ……싫다는 것은 미워함으로 이어진다. 나는 그렇게까지 심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단지 저 사람과는 상종하고 싶지 않다고 느꼈던 것뿐인데. 나는 눈을 감았다. 시키. 너무나 불길한 칠흑의 머리칼. 너무나 불길한 백순(白純)의 살결. 너무나 불길한 무저(無底)의 눈동자. 저 사람은 나를 보고 있었다. 나도 저 사람을 보고 있었다. 그래서 서로의 뒤에 깔린 바탕을 알아차려 버렸다. 저 사람에게 있는 것은 피 뿐이다. 스스로 사람을 죽이려고 한다. 스스로 누군가를 상처 입히려 한다. ……저 사람은 살인귀다. 하지만 나는 다르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번도, 스스로 하려고 생각한 적이 없었으니까. 시계(視界)가 닫힌 현기증 속에서 나는 몇 번이고 그렇게 외친다. 하지만 그 사람의 모습은 사라져 주지 않는다. 단 한번, 말도 나누어 보지 않았는데, 그녀의 모습은 이 안구에 달라붙어 버린 것이다. - 공의 경계의 내용

*68 " ------그래. 그래도, 그게 어떻게 나라고 지적할 수 있었어? " " 그건 말할 필요도 없어욧. 여기는 레이엔 여학원. 꽃들마저 주저할, 남자친구가 없는 여자만 모인 소녀의 화원! 남녀공학에 다니면서, 또한 미키야 씨를 Get 해버린 당신이 여기 있을 리가 없잖아요, 료우기 시키 양! " " ------. " 뭐지. 재밌다. 나는 나도 모르는 새에, 킥킥하고 입가를 굴렸다. 이게 염치없는 웃음이란 건가. 너무 재밌는 탓에, 좀더 분위기를 띄워볼 양으로 일본도같은 것도 뽑아본다. " 읏!? 자잠깐, 뭐야 당신, 해볼 생각인가본대!? 세오, 저건 진짜 시키야? " " 두사람 다, 물러나요......! " 내게 기가 눌린 두 사람을 감싸듯, 아사가미 양이 몸을 내민다. " 구부러져......! " 용서 없는 왜곡의 마안. 불가시의 공격. 녹색과 적색의 나선의 비틀림을, 나는 손쉽게 절단하곤, 앞으로 나온 아사가미 양의 목을 단숨에, " 물러나세요, 잘려버려요......! " 한걸음 내딛으면 목을 날려버릴 순간이었건만, 아사가미 양의 몸은 투명한 무언가에 붙잡혀 내 리치거리에서 멀어져간다. 아깝게도. ......역시나, 헤치울 순서는 오우지 선배가 먼저였다. 저 사람의 요정은 결정타론 모자라도, 전방 지원역할에는 철저하게도 이 중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인다. 그 사실에 본인이 눈치 못 챈 것만이, 살짝콩 불쌍하기도 하고. " ...... 덕분에 살았어요, 선배. 그래도, 이걸로 확정이네요. 저 료우기 양이 진짠지 어쩐지, 이 타이밍엔 문제가 아니에요. " " 에에. 저게 모든 악의 근원인 듯 하군요. 그래도 아사가미 양. 당신, 생김새랑 안 어울리게 소란스런 성격이었네요. " " 후지노는 결단력이 좋을 뿐이에요, 선배. ......그래서, 저게 왜 시키 모습을 하고 있는 건데!? 솔직히, 엄청나게 헤치우기 곤란할 만큼, 마음 깊은 곳부터 꺼림칙한대요! " " 그건 당신 가슴에 물어보세요, 아자카 양. 나는 결말이거든요. 이야기를 매듭짓는 게 역할이에요. 그러니 언제든, 당신들 마음속에 있는' 절대 당해낼 수 없는 상대 ' 역할이었네요. " " 으...... 부, 분명히 료우기 양에게는 못 당해내지요...... " " ...... 예. 한 번 새긴 공포는 그리 간단힌...... " " 이길 수 있거든. 난 언제라도 이길 수 있거든요! " " 하아. 저 분, 대체 얼마나 강한 건가요? 알기 쉽게, 한 마디로 가르쳐줘 보세요. " " 애니메이션화 기획으로 눈을 반짝이며 무리한 문제를 말해대는 편집자 클라스입니다. " " 일단 거스를 수 없네요!? " 아아, 당신들은 정말 얻기 힘든 등장인물이다. 그러니 숨지 않아. 나는, 당신들을 좀더 보고 싶었었고, 그런 당신들을 여태껏 어울리게 해서 미안하다고도 생각하고 있어. 그래도 어쩔 수 없어. 나는 그런 식으로 만들어져있어. 한결같이 종말을 비추는 기계. 영원히 세계를 굴리는 대신, 영원히 비극을 비추는 환등기계. 이렇게 지성은 깃들어도, 그녀들 처럼 눈에 보이는 인간성은 얻을 수 없었다. 그도 그럴게 도구에 인간의 감정은 필요없다. 도구로서 갖춰야할 것은 도구로서의 가치관뿐. 인간적인 사고라니, 갖으면 갖을 수록 파탄날 뿐. 그러니------ 나를 만든 누군가는, 분명, 마음 깊은 곳부터 비인간적이지 않을리 없다. " 그래도, 알고 있는 건 한 가지. 그녀를 부수지 않는 한, 우리들은 눈뜰 수 없어. " 세오 시즈네의 말에, 다른 세 명이 고개를 든다. 그녀들은 난공불락의 료우기 시키(나)를 보곤, 단념한듯, 포기한 듯, 믿음직스런 웃음을 흘렸다. " 오케이, 라져. 자 그럼, 한바탕 해보실까......! " " 찬성이에요. 언제까지나 패배한 채라니, 정신건강에 좋지 못하니까요. " " 우리들(저희들) 네명으로 저 여자를 물리친다. 그런 이야기지요? " " 그랫! 모두, 후회남지 않게 가자! " 그녀들은 일치단결해서 나와 대결한다. 이 전개는 이제껏 한번도 없었다. 반대로 말하자면, 이래도 나를 죽일 수 없다면, 그녀들은 평생, 설사 육체가 죽어버려도 내 속에서 계속 굴러가는 종말(결말)이 된다. " ------ 그래. 이제 곧 여명이다. 지금이야말로 주역(나)를 쓰러뜨릴 수 있을까, 세오 양. " 나는 웃는다. 그녀들도 염치없이 웃는다. 현실에선 있을 수 없는 공동전선을 잡고, 그녀들은 이길 리 없는 싸움에 발을 내딛는다. (중략) " 그런데. 결국, 우리들이 한 번에 료우기 양과 대적해서...... " " 안 돼요 세오 양. 그건 멋없는 발언이에요. " 나쁜 장난을 치려는 아이를 나무라 듯 미소짓는 아사가미 양. 그에 따르듯, " 그건 비밀로 해두죠. 어느 시대든, 결말은 말을 아끼는 게 미덕이니까. " 친애하는 친구는, 언제가 본 기억이 있는 윙크를 해오는 것이었다. - 공의 경계 종말녹음의 내용

*69 "시키씨도 계시네요, 무서운 사람이지만 혼자서는 마음 조금 마음이 놓였는데요 에? 시키씨도 저를 보고 웃고 있었어요? 저희 일단 서로 죽이던 사이지만 시키씨는 그런거 신경쓰지 않는 분인듯하네요. 저요? 저도 신경쓰지않아요, 방해한다면 죽인다, 인간이란 그런거잖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사가미 후지노 파티에 료우기 시키가 있을 경우 대사

*70 "아사가미까지 불러온 거냐? 헤. 그거 좋네. 저 녀석 위험천만한 여자지만 쓸만하긴 해. 전방위 커버 가능한 인간 대포같은 느낌이지. 하지만 조심해라. 신념이 강한 주제에 타인의 맘을 읽지 못하는 폭탄녀니까. 얼빵하게 굴었다간, 비틀려 짓이겨질지도 모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쌔신 료우기 시키 파티에 아사가미 후지노가 있을 경우 대사

*71 료우기 시키(어새신) : 『예전의 인연은 이미 끝난 일』이라며 온화하게 대하고 있다. 하지만, 다시 그런 상황이 된다면 주저하지 않고 살육전을 벌일 관계. 두 사람 다 그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는 걸 보면, 서로 닮았다. 배려해 줄 필요가 없는 친우라고 할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사가미 후지노 인연 캐릭터

*72 아자카와 헤어지고 나서, 나는 정처 없이 걷기 시작했다. 집으로 돌아간다, 라는 것은 거짓말. 나에게 이미 돌아갈 곳은 없다. 이틀 전의 그날 밤부터 학교에도 가지 않았다. 아마도 어젯밤의 무단결석으로 학교에도 갈 수 없다. 분명 어제의 무단결석으로 아버지께 연락이 갔겠지. 집에 돌아가면 무엇을 하고 있었냐고 추궁 당한다. 나는 거짓말을 잘 못하기 때문에, 있는 대로 말할 것이 틀림없다. 그렇게 되면──아버지는 분명 나를 경멸하겠지. 나는 어머니에게 딸려 온 자식이다. 아버지가 필요로 하고 있던 것은 어머니와 집의 토지뿐이었고, 나는 옛날부터 덤이었다. 그래서 이 이상 미움을 받지 않도록 필사적이었다. 어머니처럼 정숙한 여자로, 아버지가 자랑스러워할 우등생으로, 아무도 의심하지 않을 보통 아이로────────옛날부터, 그렇게 되고 싶었다.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 스스로 그 꿈을 동경하며 지켜왔다. 하지만 끝이다. 그런 마법은, 내 주위에는 어디를 찾아봐도 없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73 「의뢰주는 범인에게 짚이는 것이 있는 것 같아. 너의 임무는 그 범인을 가능하면 보호하는 것. 하지만 조금이라도 저항하려고 하면───망설이지 말고 죽여줬으면 한다, 라더군」 시키는 그래, 하고 대답할 뿐이다. 내용은 간단. 범인을 찾아서, 죽이는 것 뿐.「하지만, 그 뒤는?」「만약 죽였을 경우에는, 저쪽 측에서 사고사로 처리할거야. 의뢰주에게 있어서 그녀는 이미 사회적으로 죽은 인간이야. 죽은 사람을 죽이는 것은 법에 저촉되지 않아. 어때, 할거야? 정말 네 취향의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중략) 「코쿠토. 이번의 의뢰주는 아사가미 후지노의 부친이야. 그는 어릴적의 후지노의 능력을 알고 있었던 거겠지. 그러니까 사건의 참상을 듣고서, 그것이 후지노의 소행이라고 느낀거야. 그 부친은 그 괴물을 죽여줘 라고 말했어.그녀를 유일하게 보호할 수 있는 부친이, 그녀의 죽음을 바라고 있어. 자, 봐. 코쿠토. 여러가지 의미로 그녀는 살아날 방도가 없어. 게다가, 이미 시키가 가버렸어」 - 공의 경계의 내용

*74 「할 수 없네. 미키야에게는 내가 부탁해 볼 테니까, 오늘은 돌아갈까?」 아자카는 나를 걱정 해준다. 고마워요, 하고 나는 대답했다.「하지만, 오라버니에게 전할 말은 그걸로 괜찮은 건가요?」「괜찮아. 그 전언은 이걸로 몇 번째인지 잊어버릴 정도니까, 미키야도 익숙해져있겠지. 실은 말야, 이건 저주야. 끊임없이 반복된 말은, 그것으로 인해서 현실을 일그러뜨릴 수 있어. 정말로, 소녀다운 순진한 저주. 바보 같아서, 어딘가 가여워」 어디까지가 진심인지 알 수 없지만, 그녀는 그런 말을 진지하게 설명해 주었다. 그녀의 엉뚱함에는 익숙해져있다. 나는 조용히 아자카의 투명한 미성(美聲)을 듣기로 했다. ……학원의 안에서는 거의 항상 수석, 전국모의고사에서도 10내에 들어가는 코쿠토 아자카는, 조금 이상한 곳에 신사적인 면이 있다. 아자카는 레이엔여학원에서의 내 친구 중 한명이다. 나도 그녀도 고교에서 학원으로 편입했다. 소학교에서부터 에스컬레이터방식인 레이엔에서는, 우리들처럼 고교에서 편입해오는 사람은 드물다. 나와 그녀는 그런 인연으로 알게 되었다. 휴일은 가끔씩 둘이서 외출을 하기도 한다. 오늘은 나의 고집으로 그녀의 오라버니를 통해서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려고 했었던 것이다. 나는 집 근처 중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1학년때의 총체육대회때 다른 학교의 선배가 말을 걸어온 적이 있었다. 최근 괴로운 일이 일어나서 침울해져있던 나는, 그 선배를 기억해 내는 것으로 기운을 되찾았다. 그것을 아자카에게 이야기하자, 그렇다면 본인을 찾아내자, 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의 오빠도 그 근처의 중학교였고, 깜짝 놀랄 정도로 교우관계가 넓다고 한다. 아자카의 오라버니는 우리 정도 나이의 사람을 찾는 것은 특기중의 특기인 것 같았다. ……사실은 그 정도로 만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아자카의 기세에 거절하지 못하고, 나는 선배를 찾기로 했다. 오늘은 그것에 대한 상담을 위해서 아자카의 오라버니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오지 못하겠다고 한다. ……솔직히, 그 일은 그것으로 끝나서 안심했다. 마음이 내키지 않았던 것은, 그렇다. 나는 그와 이틀 전에 우연히 만나버렸던 것이다. 나는 그때, 3년 전에 하지 못했던 말을 했다. 목적은 이미 달성했으니까, 찾지 않아도 괜찮다. 아자카의 오라버니가 올 수 없게 된 것은, 하느님이 내 마음을 알아주셨기 때문인지도 모른다.「나갈까. 홍차 두 잔으로 1시간 동안 죽치기는 힘들어」아자카는 일어선다. 오라버니와 만나지 못해서 낙담하고 있을 텐데도, 스르륵 자리를 일어나는 자연스러움은 아주 우아해서 반할 정도다. 그녀는 때때로 아주 당차다. 뒤끝이 없는 성격과 말투 때문이겠지. 정중한 말투가 지금처럼 모습을 바꾸며, 남자처럼 호쾌해진다. 하지만 그것은 본성을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니고, 그런 부분도 타고난 그녀의 성격이다. 나는 이 친구를, 제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만나는 것은 이걸로 마지막으로 하자. - 공의 경계의 내용

*75 Q : 후지노와 아자카의 관계는 고교 입학 때부터입니까? / 나스 : 그렇네요. 레이엔의 고등부에서부터 알게된 것입니다. 두 사람 모두 전입생(고교 때부터 레이엔에 들어갔다)이었으므로, 그것이 계기로 사이좋게 된 건가요. / 타케 : 그런가. 그러니까 미키야가 아자카의 오빠라는걸 몰랐어. / 나스 : 당신 그거야, 알게되면 다른 루트의 시나리오로 분기해요. 물론 마지막엔 염소 VS 왜곡이 됩니다만. 좋아, 레이엔 학원 째로 부수고 태우는건가! - 공의 경계 통각잔류 DVD 부록 타케치와 타카시의 일문일답의 내용

*76 휴일은 가끔씩 둘이서 외출을 하기도 한다. 오늘은 나의 고집으로 그녀의 오라버니를 통해서 사람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려고 했었던 것이다. 나는 집 근처 중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1학년때의 총체육대회때 다른 학교의 선배가 말을 걸어온 적이 있었다. 최근 괴로운 일이 일어나서 침울해져있던 나는, 그 선배를 기억해 내는 것으로 기운을 되찾았다. 그것을 아자카에게 이야기하자, 그렇다면 본인을 찾아내자, 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의 오빠도 그 근처의 중학교였고, 깜짝 놀랄 정도로 교우관계가 넓다고 한다. 아자카의 오라버니는 우리 정도 나이의 사람을 찾는 것은 특기중의 특기인 것 같았다. ……사실은 그 정도로 만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아자카의 기세에 거절하지 못하고, 나는 선배를 찾기로 했다. 오늘은 그것에 대한 상담을 위해서 아자카의 오라버니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오지 못하겠다고 한다. ……솔직히, 그 일은 그것으로 끝나서 안심했다. 마음이 내키지 않았던 것은, 그렇다. 나는 그와 이틀 전에 우연히 만나버렸던 것이다. 나는 그때, 3년 전에 하지 못했던 말을 했다. 목적은 이미 달성했으니까, 찾지 않아도 괜찮다. 아자카의 오라버니가 올 수 없게 된 것은, 하느님이 내 마음을 알아주셨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중략) 그날도 비가 왔었다. 첫 살인 뒤, 따뜻한 비로 몸의 더러움을 씻어 내렸다. 그 후, 그 사람과 만났다. 중학시절에 딱 한번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을 뿐이었던 소원(疎遠)한 사람과. ……아아, 기억하고 있다. 멀리 지평선이 불타는 것 같던 해질녘. 축제였던 총체육대회가 끝난 뒤, 혼자서 운동장에 남아있던 나에게 말을 걸어왔던 다른 학교의 선배를. 나는 발을 삐어버려서, 움직일 수 없었다. 무통증인 나는, 사실은 움직일 수 있었다. 움직여도 마음에 아무런 지장도 없었으니까. 하지만 부어오른 복사뼈는, 더 이상 움직이면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될 거라 말하고 있었다. 나는 아무런 감각도 느끼지 못한 채, 단지 저녁노을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때, 나는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 부르고 싶지 않았다. 부르면 분명히 모두 말한다. 잘도 여기까지 참았구나. 아프지 않니? 괴롭지 않니? 아프다고 생각하지 않니? 라고. 그런 것은 싫었다. 그래서 나는 평소대로,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을 하고 앉아있었다. 누구에게 들키겠냐며 고집을 부리고 있었다. 어머님에게도, 아버님에게도, 선생님에게도, 친구들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주변사람들에게 후지노는 보통 아이라고 생각하게 하지 않으면, 나는 분명 부서져버리겠지. 그때, 툭, 하고 누가 어깨에 손을 짚었다. 감각은 없었지만, 귀에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그 사람이 서있었다. 내 기분도 모르면서 다정한 눈길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에게 느꼈던 첫 인상은, 얄미움이었다고 생각한다.「아프니?」 그 사람은, 믿을 수 없는 말로 인사를 해왔다. 절대 알 수 있을 리 없는 발의 상처를, 어떻게. 나는 고개를 저었다. 들킬까보냐, 하고 오기를 부렸다. 그 사람은 체육복에 붙은 나의 명찰을 보고서, 나의 이름을 불렀다. 그리고서, 나의 삔 발을 만지더니 얼굴을 찡그린다. 아아, 분명히 신물 나게 들었던 그 말을 하려는 거야, 하며 나는 눈을 감았다. 아프니, 라던가 아프지 않니, 라던가. 그런 평범한 감각을 가진 사람이 무신경하게 입에 담는 걱정의 말 따위, 나는 듣고 싶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다른 말이 들려왔다. 「바보구나, 너는. 알겠어? 상처는 견디는 것이 아니야. 아픔은 알리는 거야, 후지노쨩」 ……그것이 중학시절, 내가 선배에게 들었던 말. 그 선배는 나를 안고서 양호실까지 가서 내려놓고는, 그 뒤로 소식이 없었다. 왠지, 어렴풋한 꿈같았다. 생각해보면, 그때부터 아사가미 후지노는 그가 좋았었는지도 모른다.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을 나의 아픔을, 염려해 주었던 그 미소가──── (중략) - 공의 경계의 내용

*77 Q : 그 뒤, 아사가미 후지노는 시력을 잃었다고 하는 것 같은 표기가 있었습니다만, 그녀는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일까요… / 나스 : 그것이 그녀의 죄와 벌. 하지만 완전하게 실명한 것이 아니라, 시력을 잃었다는보다 시력이 극단적으로 낮아졌다는 것에 가까울지도. 그 뒤, 그녀가 일상생활에 순응하고 있는지는 원작의 6장에서 살짝 나옵니다. 또, 후지노의 해피엔드라고 한다면 3장의 전부, 미키야와 만나 함께 걷고 있는 부분이 후지노의 해피엔드입니다. 구원이 있는 것이냐 라고 말하면, 그 밤의 그 이야기야말로 그녀가 원했었던 것이기 때문에. 후지노적으로는 저기에서 이야기가 끝났다면 좋겠습니다만――. / 타케 : 아. 그렇기 때문에 그 웃는 얼굴인가. 나스 : 뭐 , 결국은 「늦어버린 해피엔드」이긴 하지만요. 최고의 ED로의 선택사항은, 3년 전에 지나가 버렸습니다. - 공의 경계 통각잔류 DVD 부록 타케치와 타카시의 일문일답의 내용

*78 "있잖아 같이 가자. 자신의 미래를 죽이는 것으로 영원히 살 수 있어. 멋지다고 생각 안 해?" / 그녀는 영원을 얻기 위해 날았던 거다. / "하지만 혼자서는 무서워. 함께 가 줘. 더러울 뿐인 미래는 필요없어." / 그 말대로 나는 그녀와 함께 가지 못 했다. 난 버려진 거야... 역시 나만 살아있을 수는 없어. 방법은 아직 고민하고 있다. 여기에서 뛰어 내릴까. 아니면... / 안녕하세요. 미야즈키 씨. / "뭐... 아사가미... 후지노? 당신... 어째서..." / "미야즈키 씨야말로 뭘 하고 있는 거죠?" / "나는..." / "자살의 흉내... 인가요?" / "다, 당신하곤 관계 없어! 그래! 죽을거야! 이 더러운 세계(미래)와 헤어지고 유우코와 영원히 될 꺼야!" / "... 그런가요. 하지만 커터칼로는 좀처럼 죽기 힘들어요. 뛰어 내려도 아래는 물이니까. 만의 하나라는 것도 있고. 도와드릴까요?" / "에?" / 뭐? 도대체 뭐가... / "미야즈키 씨. 7월에 일어났던 연속살인에 대해 이야기 했었죠. 그 사건의 피해자에 대해 알고 있나요? 모든 사체가 바이스로 뒤틀린 듯 죽어 있었어요." / "설마.." / "도무지 사람이 한 짓이라곤 생각할 수 없다더군요." / 설마 그런, 그 소문은... / "눈치 채셨나요? 그 살인귀가 저입니다." / "...히, 히이이이!" / "안 되죠." / 안 되... 도망칠 수 없어... / "저는 이 힘을 사용해서 6명이나 죽였답니다. 정말로 후회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용서 받을 수 없는 일이지요. 미야즈키 씨를 도와주는 것도 정말은 하고 싶지 않아요. 아아, 하지만. 6명이나 7명이나 그다지 다를 게 없으려나...?" / "... 믿어줘. 나도, 나도 죽였어!" / "있잖아. 같이 가자. 이 세계(미래)를 버리고 둘이서 영원히 되는거야. 그래 분명 멋질거야." / 권유했던 건 무신경한 내 쪽. 유우코는 곤란한 듯 나를 타이른다. 그런 건 언제나의 일. / "흥, 배신자. 더러운 이 세계(미래)에서 살고 더럽게 죽으라고." / 하지만 뛰어내린 건 그녀 혼자. 나는... 남겨져 버렸다. / "내가 죽인거나 마찬가지야..." / ... 뒤에 유우코의 집안일을 들었다. 일가 도산, 거액의 부채. ... 사체로 발견된 어머니. 유우코의 미래는 어찌 할 수 없는 막다른 길이었다. 죽음으로 유혹하는 나의 무신경한 한마디는 그녀에게 있어선 미래가 '살해'당한 것과 다름없었다. / "... 설렁 그것이 얼마나 괴롭다 하더라도. 이 세계는 아름답다고 믿어 줬으면 해." / 이것은... 그 때, 유우코가 마지막으로 입에 담았던. / "어... 떻게, 그걸?" / "저도 그녀에게 같은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하지만 그 말의 의미를 계속 알아채지 못했던 바보였어요. 많은 되돌릴 수 없는 짓을 저질렀습니다. 모든 것으로부터 귀를 틀어막고 결국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어. 한 번 살해 당할 뻔 하고서 겨우 알게 됬어요." / ... 아사가미 후지노는 이젠 상당히 희미해진 그 눈으로 무엇을 본 걸까. 무엇을 보아 온 걸까. / "안도 씨의 괴로움은 알지 못 해요. 그녀의 죽음은 결의일지도 모르고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 말은 분명, 기도같은 것이겠죠. 당신에게도 전해졌다면 좋겠는데요." / 그녀의 죄도, 나의 죄도 분명 평생 용서 받진 못 하겠지. 속절없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강함을 가진 깊은 눈동자. 그것은... 왜인지 유우코와 겹쳐 보였다. - 미래복음의 단편 만화 1998年 10月 02 daylight -October, 1998 의 내용

*79 (인연 레벨 5) "밥은 제대로 드셨나요? 물통에 따끈한 차는요? 만약을 위한 연락수단은? 좋아요, 다 갖고계시네요. 이거라면 저도 안심이에요. 그럼 가볼까요 마스터. 가는 길에 뭐가 있든 걱정 마세요. 제가 있는 한 당신한테 위험은 다가오지 못 해요. 그리고, 가끔은 아사가미 씨가 아니라 후지노라고 불러도 돼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사가미 후지노 마이룸 대사

*80 "여기까지 돌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왜 저 같은 인간이, 서번트가 되었는지 신기했지만, 지금이라면 이유를 알겠어요. 저의 눈은 '좋지 않은 것'입니다만, 당신은 그런 저를 받쳐주었어요. 아사가미 후지노는, 여기에 있어도 괜찮은거군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사가미 후지노 최종 영기재림 대사

*81 "저 기모노의 시키씨, 무척 여성스럽네요. 평소의 시키씨와는 어조가 온화하고 부드럽고 단아해서, 무척이나 짜증나네요. 저, 저분에 비교하면 평소의 시키씨가 룸메이트가 되줬으면 좋을 정도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사가미 후지노 파티에 『료우기 시키』가 있을 경우 대사

*82 어머,후지노씨도 불러버렸네.저 슈퍼셀 여자는 사소한걸로도 폭주하니까 조심하도록 해. 기본적으로 자연재해,아니 괴수같은 연인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료우기 시키 파티에 아사가미 후지노가 있을 경우 대사

*83 메카 에리짱 : "저, 라이벌이 될 서번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딱 한분 무시할 수 없는 분이 있어요. 강철 피부,강철 날개, 강철??을 가진 서번트입니다만, 저 안력, 무척이나 신경쓰이네요. 라이트업된 밤의 다리에도 어울릴 것 같고. 후지노 VS 메카에리장, 좋네요~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사가미 후지노 파티에 메카 에리쨩이 있을 경우 대사

*84 아비게일 : "선천적으로 이능을 가진 소녀, 저와는 계통이 틀리지만, 남같지가 않아요. 그리고 복장이 무척 멋지고 열쇠를 조종하는 게 공간을 주무르는것하고 꽤 닮지 않았나요? 저도 채널이라던가 열어버릴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사가미 후지노 파티에 아비게일 윌리엄스가 있을 경우 대사

*85 후지노 : 어머, 그러셨나요. 혹시 칼데아에 제가 있나요? ……있군요. 그건……참 자랑스럽네요. 도움이 된다면 좋겠는데요. / 무라사키 시키부한테 호러 영화를 가르친 게, 후지노 : 어머. 그래도 제가 할 법한 행동이네요. ……제가 아닌 제가 한 짓을 막상 들으니, 조금 쑥스럽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후지노 : 저기, 물가의 환락 시민(해피 피플)은 사망 플래그이니…… 주의하시는 편이……. / 메이브 : ? 도통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네. ……. ……. 그다지 본 적 없는 얼굴인데 당신, 갈고닦으면 빛나겠는걸? / 후지노 : ……네? / 메이브 : 최근 취향은 그런 『성미에 안 맞으니 행복 따위엔 관심 없습니다』 같은 따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녀석을 이렇게― 강제로…… ……어험! 잠깐 와 보렴? 괜찮아, 아프게 안 할 테니까. 자……. / 후지노 : 사, 사양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 뭐어, 나야 상관없지만. 애초에 너희들, 문화제 중에 뭣하러 영화따윌 보고 있던거야? " " 아. 응, 그러고보니 왜 였지, 아자카 쨩? " " 계기는 오우지 선배야. 오우지 선배, 이미 졸업한 주제에 소지품 검사같은 걸 시작해선, 내 개인물품에서 토우코 씨의 영사기를 발견한거 있지. ' 움직여 보지요. ' 라면서 영빈관에 끌고 가는거야. " " 그, 그건 정말로 망가진 건지 어떤지 확인하려고 한거에요! " - 공의 경계 종말녹음의 내용

*88 " 남의 기억을 소재로..... 그럼, 그 세계는 우리들이 보고팠던 원망..... 인가요? " " ...... 글쎄 어떨까. 원망이라기보단, 심층의식 속의 공포나 타부라고 생각하는데. 좀비물이라니, 진짜 좀 한 번만 살려줬음 싶었기도 하고. " " 아, 좀비물 리퀘스트한 건 저에요. 캐리나 데몬즈같은 거, 화면째 시뻘게서 화려하죠? " " ...... 미스테리가 나온 건 내가 원인이니 아무 말 못하지만, 좀 더 가벼운 취미를 가져요 후지노. 응? 그럼 그 토키와장물 같은 건 세오...... 가 아니고 오우지------ " " 크흠. 어쨌든, 모든 건 이 기계가 원인이었네요. 료우기 양. " (중략) " 할 수 있는데? 사실 이거, 기초는 평범한 영사기니까. 전원을 배터리식으로 하면 여섯 시간 정도면 멈출거야. " 보란 듯이 영사기 케이블을 쥐는 아자카 양. 정말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서도, 영사기의 전원은 콘센트 전기에서 받고 있었던 것이다. - 공의 경계 종말녹음의 내용

*89 료우기 시키다. 하지만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 진 알아 들을 수 없다. 어쩔 수 없으니 번역을 붙인다. "너는 발병하는 타입인가. 그렇담, 녀석들처럼 도망치지 않았어도 좋았을 텐 데. 뭐, 어찌돼든 감염자는 모두 죽일 거지만." 대체 무슨 말인 지. 문득, 나는 왼손에 주목한다. 거기엔 좀비에 물린 흔적이 있었다. 아사가미 후지노의 말을 인설트한다. 좀비는 동료인가 먹이인가를 구분하고, 그 살해 방식을 정한다 였던가. 동료가 되는 것은, 감염당해 좀비가 되는 타입. 먹이가 되는 것은, 감염되도 좀비가 되지 못하는 타입. 그렇담, 그 판별법이란 대체? " 그런 것은 이미 끝나있어. 십일전에 대부분의 인간은 모두 감염되어 버렸거든. 잠복기간이 길단 말이지,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가 칠십억에 달할 때 까지 발병(스위치) 되지 않도록 디자인되어 있었나 봐." - 공의 경계 미래복음의 내용

*90 가장 먼저 반응한 사람은 아자카 쨩. 그녀는 벌벌떠는 우리들의 표정을 촉진제로 바꿔, 단신으로 언덕길을 향해 달려 나간다. " 이렇게 됐으니 해봐야지! 삭히고 삭혀온 한, 깨닫게 해주맛----! " ' 오라버니의 원수! ' 라며 달려나가는 고쿠토. 황급히 뒤를 따르는 오우지 선배와 오금이 저려 꼼짝 못하는 우리들. 아사가미 후지노는 '팟' 하고 자신의 뺨을 두드리곤 세오 시즈네에게 말했다. " ------ 세오 양은 숲으로 돌아들어가서 영빈관으로 가요. 주변의 시체는, 지금부터 제가 끌어내겠습니다. " 미래시가 없어도 아사가미 양은 알아버린 것이겠지. 고쿠토 아자카는 검 한 획에 목이 날아간다. 오우지 미사야는 " 에? " 하는 얼빠진 소릴 내곤 또 역시나 목이 날아간다. 저 언덕길은 지날 수 없다. 저 여자가 있는 한 지날 수 없다. " 어서. 세오 양이 있으면 말려들어요. " 그 목소리는 너무나도 냉정해서, 반대를 용서치 않는다. " ...... 응. 먼저가서 영빈관 위에서, 기다릴 게. " 나는 달려 나간다. 세오 시즈네가 숲으로 사라져감과 동시에, 언덕길이 일그러 뜨려진다. 아사가미 후지노와 료우기 시키. 똑같이 규격외의 마안을 가진 같은 종류의, 최후의 눈싸움이 시작됐다. - 공의 경계 종말녹음의 내용

*91 여기까지 도망쳐 온 소녀 5인, 우리들은 서로를 도우며, 서로를 격려하며, 서로 으르렁거리며, 서로 미워하며, 최종적으론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 들며, 이렇게 어두운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돌아서서 보니, 거기엔 비틀리고 비틀려 버린 아자카 양의 사체와, 거의 탄화해버린 아사가미 양의 사체가 나뒹굴고 있다. 오우지 선배는 도심부로 돌아간다고 했으니, 지금쯤은 폭도로 변해버린 수 많은 인간들의 먹잇감이 되어있겠지. 나는 벼랑 위에서 그저 혼자 살아남아버렸지만, 그것도 앞으로 몇분 안 남은 이야기다. 나이프로 걸레짝이 된 손발의 출혈 덕에, 의식은 이미 거짐 없어져가고 있다. 몽롱한 단말마로, 이제까지의 일들을 회상해본다. - 공의 경계 종말녹음의 내용

*92 그리곤. 1 호실 안을 본 순간. 너나없이 입에 손을 대고 폐에서 쏟아져 나오는 혐오감을 억누르지 않을 수 없었다. 방에는 하나의 전위예술이 장식되어 있었다. 팔다리와 몸통이 나선형으로 뒤틀린 인체가 서있다. 머리 ------ 얼굴만이 상처하나 없이 생전 그대로이고, 그 아래로는 말라죽은 나무와도 같이 구부러지고 단단히 죄여져, 피를 짜내어 진 채 말라버린 미야즈키 리리스라는 오브제. - 공의 경계 종말녹음의 내용

*93 그 몇 백은 넘을 희소종의 중심에는, " 아사가미, 후지노------. " 전신을 벌레의 독침에 찔려, 새하얗던 살결이 녹빛의 반점으로 더렵혀 진, 다섯 명 째의 사체가 있었다. - 공의 경계 종말녹음의 내용

*94 아사가미 양은 대학졸업후, 이 스튜디오 레이로우칸(玲瓏館)의 비서가 되었다. 신부수업에 전념할 바에야 우리 스튜디오 좀 거들어줘, 라고 미사야 쨩이 울며불며 부탁했다고한다. 그리하여 우리들은 이럭저럭 소설가업들을 해나가면서, 미사야 쨩의 취미 발간물...... 동인지에 단편을 기고하고있다. 이것이 2009년 여름의 한 장면. 레이엔 여학원을 졸업한 우리들은, 10년이 지나도 이렇게 즐겁게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 공의 경계 종말녹음의 내용

*95 " 여러분, 거기서 가만히 계세요. 조금, 흥분해서 저 스스로 봐도 도를 지나치고 있으니까. " 어두운 숲 저편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교사에서 이어져온 울타리 앞. 외등에 비추어져, 여학원 교복을 입은 소녀의 모습이 떠오른다. 덴돈덴돈덴돈덴돈덴돈덴돈덴돈덴돈, 하고 왠지 모를 뇌내에서 재생되는 드럼 롤. 이산화탄소 연출과도 닮은 짙은 안개 그녀의 등장을 더욱 북돋는다. 고쿠토 아자카, 오우지 미사야의 특기는 마술이라 불리는 초현상이고. 세오 시즈네의 미래시는 ' 초능력 ' 으로 구분되는 생체기능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의 복합. 혹은 그 이상의 반칙캐릭터. 저 사람이야 말로 레이엔 여학원이 자랑하는 일본형 미소녀의 완결판 · 물리법칙 왜곡 병기. 위력도 가슴도 토달 것 없이 넘버 원인, 아사가미 후지노 바로 그 사람이다......! - 공의 경계 종말녹음의 내용

*96 " ...... 방금 비명이 들렸는데, 무슨 일 있었어, 시키 쨩? " 마음을 가다듬고 료우기 시키에게 말을 걸어본다. " 네에. 난처한 일이 일어나버려서요. 당신을 기다리고 있던 참이에요, 시즈네 양. 모르긴 몰라도 숙박객 중 누군가 살해당했다라던가요. " 간들어지는 우아함을 머금은 채 료우기 양이 미소 지었다. 어느 여름날의 사건 이래, 세오 시즈네는 료우기 시키와 편지를 주고 받는 교제 관계가 되었다. 이번에, 세오 시즈네가 나츠미관에 온 것 역시 전적으로 그녀로부터의 초대가 있었기에였다. 본래라면 이 영빈관은 학생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중략) " 시키 쨩, 무섭지 않아? 그보다도, 신경 안 쓰여? 이거, 꽤 불가능계범죄라고? " " 어머. 무서운 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하지만 신경은 안 써요. 콘노 양이 살해당했어도, 혹시나, 그러네요...... 이 다음 고쿠토 양이 살해당하더라도, 오우지 선배가 살해당하더라도 저는 관계 없는 일이고. 흥미가 돋지 않는 일에는 관심이 끌리지 않네요. 딱 한가지, 조금, 아니 자주자주 추궁하니 외려 더 알고 싶어진 부부은 살해방법이네요. 화장실과 키친이 달려 있다곤 하나, 저 객실을 어떻게 해서 불태웠는가. 그 뒤 불꽃을 무슨 수로 껐는가. 인간에겐 불가능하지요? " " 에? 나, 고쿠토 양이라면 불꽃쯤은 뿜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왔어요...... 그 범인은 고쿠토 양이죠? " 아사가미 양은 료우기 양이 끓여준 녹차에 손을 대지 않고, 자기 수통에 담긴 마실 것을 마시고 있다. 녹즙과 사과주스를 믹스한 거라고 한다. 헬시. " 못 뿜어요. 평범한 인간은 입에서 불을 뿜거나, 때린 부분을 불태우거나 하지 못해요. " 료우기 양은 꼿꼿이 허리를 세운 보기 좋은 자세로, 딱 잘라 부정했다. 레이엔 으뜸가는 상식인인 그녀의 말을, 아사가미 양은 "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하고 속깊은 웃음을 지으며 흘려들었다. - 공의 경계 종말녹음의 내용

*97 ...... 방금의 이야길 듣고도 혼자서 술술 행동할 수 있는 아사가미 양의 담력은 뭔가 이상타. " 시키 쨩, 아사가미 양하고 같이 가주는 게 좋지 않아? " " 됐어. 저런 여자 터미네이터는 내버려 둬. 그보다도 그 이야기를 계속해요 오우지 선배. 어째서 미야즈키 양은 콘노 양의 사정을 알고 있는거지요? " (중략) " 기다려주세요. 아사가미 양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지요. 우리마저 없어지면 그녀도 마음이 편치 않을 테고. " " 저 퍼시픽 림 여자는 고작 그 정도로------ 아니, 잠깐 있어봐. 그러고보니 그녀는, 왜 여기 머물고 있지? " - 공의 경계 종말녹음의 내용

*98 비참한 꼴을 당한 사람. 그것도 당연, 초기 컨셉은 「아사가미 후지노 타입」. 이래서야 피를 보지 않을 리가 없지.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99 황홀한 목소리로, 마음을 있는 그대로 입에 담았다. 짧은 중얼거림. 여전히 숨결이 거친 모습으로 얼굴을 든다. 거울에 비친 자신은, 죄악감에 눌려 찌부러져 있다. 죄송한 듯 고개 숙인 얼굴은, 에미야 시로의 안부를 염려하기에 그런 것이다. 그녀는 진심으로, 한 점의 거짓도 없이, 에미야 시로의 무사를 기원한다. 거울에는, 입가를 비틀며 웃는 옆얼굴이 비춰져 있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0 집에 돌아가면 무엇을 하고 있었냐고 추궁 당한다. 나는 거짓말을 잘 못하기 때문에, 있는 대로 말할 것이 틀림없다. 그렇게 되면──아버지는 분명 나를 경멸하겠지. - 공의 경계의 내용

*101 「하지만, 오라버니에게 전할 말은 그걸로 괜찮은 건가요?」「괜찮아. 그 전언은 이걸로 몇 번째인지 잊어버릴 정도니까, 미키야도 익숙해져있겠지. 실은 말야, 이건 저주야. 끊임없이 반복된 말은, 그것으로 인해서 현실을 일그러뜨릴 수 있어. 정말로, 소녀다운 순진한 저주. 바보 같아서, 어딘가 가여워」(중략) 「……구부러져」───하고 중얼거린다. 그것은 몇 번째인가의 같은 발음. 반복하고 반복하는 단어는 저주가 된다고 그녀의 친구는 알려주었다. - 공의 경계의 내용

*102 아사가미 양은 료우기 양이 끓여준 녹차에 손을 대지 않고, 자기 수통에 담긴 마실 것을 마시고 있다. 녹즙과 사과주스를 믹스한 거라고 한다. 헬시. - 공의 경계 종말녹음의 내용

*103 "언제까지 교복이라는 것도 멋이 없다고 생각해서, 어떤가요? 어울리나요? 학원제 때 지인이 구해다 준 추억의 제복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사가미 후지노 1차 영기재림 대사

*104 "이건...저도 모르는 복장이네요, 아사가미가가 아직 번성하던 시절의 것일까요, 약간 료우기씨같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사가미 후지노 3차 영기재림 대사

*105 후지노 : "안녕하세요. 마스터씨. 지금, 시간 괜찮으신가요?" "문제 없다구요?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그럼 손을 내밀어주세요." "무서워하지 않으셔도 되요. 위험한 건 아니니까." / 후지노씨의 초코...! / 후지노 : "네.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누나 초코입니다만, 입에 맞으시다면." "레이엔 여학교...제가 다니던 학교에는 가정학과도 있어서, 1학년일 땐 도넛을 자주 만들었어요." "신입생은 가정 교실에서 과자를 잔뜩 만들어서 선배분들에게 드리는게 기숙사 전통이었거든요." "후후, 이상하죠?" "여학교인데도, 이상하게 군기가 잡혀있었달까. 상하관계에 엄격했었어요." / 알아 / 후지노 : "어머. 마스터씨도 기숙사 생활이셨나요?" "그치만,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또 하나, 저희 초점이 맞춰졌어요." "엣헴. 그럼 내용물을 확인해주세요. 아사가미 후지노, 솜씨를 발휘해서 만들어봤답니다." "특별히, 평소보다 설탕을 많이 넣은 과자에요." "저는 마스터씨보다 연상이니까, 건강에 신경써야 합니다만..." "그래도, 오늘만큼은 불량하게 해봤습니다." "사소한 일이지만, 조금이라도 당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싶었으니까요." / 고마워! / 후지노 : "네. 기뻐해주셔서, 저도 안심했어요." / (선택지1) 그치만 어째서 다리 모양 초코? / 후지노 : "에...? 다리 모양 초코, 이상한가요...?" "도넛만으론 만족스럽지 않을것 같아서, 덤으로 넣었다고 할까..." "달콤한 것도 자극적이지만, 건조물을 부수는 것도 자극적이라고 할까..." "그래봐야 초콜릿입니다만, 유사적으로 괴수가 된듯한 느낌을 맛본다는 건 기분 좋지 않나요...?" 확실히......단단할 것 같은 게 자극적... / 후지노 : "다행이다. 그것도 자신작이에요. 에펠탑처럼 만들지 마지막까지 고민해버렸거든요." "식감이 조금 단단하지만, 덥썩하고 물어버리세요. 덥썩하고." "분명 버릇이 될 체험일거에요. 나중에 꼭, 감상을 들려주셔야되요?" (선택지2) 이거 왜 도넛? / 앞서 말한 이야기이지만, 제 룸메이트는 말괄량이인 친구라...."뭐가 상급생이야, 뭐가 레이엔의 규칙이야. 그렇게 프레젠트가 원한다면 줘버리겠어" "그 배에 무서울정도의 지방을! 후지노, 고로케! 고로케를 만드는거야!" 그런 이유로 고로케만 죽어라 만들어대서 저도 선물을 준비하는게 특기가 되버렸답니다. 후훗. 고로케도 먹고싶어, 인가요? 그럼 다음에, 고쿠토상 전수의 맛을 보여드릴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아사가미 후지노에게 받은 발렌타인 초코. 여자 학교의 가정학과에서 배운 점을 상당히 살린 일품. 도넛은 기숙사 환영회의 스테디셀러(定番)였다던가. 『괴이함을 자랑하지 않고, 가장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것을』 이라는 후지노의 마음씀씀이가 드러나있다. 게다가 원 포인트 보탠 보너스 초코야말로, 취미와 열정, 그리고 친애를 담은, 수제 초콜렛.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사가미 후지노 발렌타인 예장 설명

*107 후지노 : 자장자장, 자장……. 어머, 벌써 주무셨나요. 참 무방비하시네요……. 후후. 이 분은 이래 봬도 어엿한 마스터죠. 아아, 그래도 피로가 쌓이신 걸까요. 조금 불편해 보이세요. ……. ……. ……조금……반죽할게요……. / (홱) / 나 잤어!? / 후지노 : 네, 푹 주무셨어요. 그래도 30분 정도였어요. 그런데 몸은 어떠신가요? 특히 내장이요. / 듣고 보니…… / 후지노 : 그런가요……다행이네요. 신중히 반죽한 보람이 있네요. / 방금 뭐랬어? / 후지노 : 어머나.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후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