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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티폰

타입문 백과

티폰

最終更新:2025年06月27日 22:46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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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프리텐더 클래스로 실장된 티폰 에페메로스
진명 티폰 에페메로스
성별 여성? (에페메로스는 여성, 티폰은 불명)
신장 , 체중 152cm·43kg
성우 야마네 아야
속성 혼돈 악
패러미터 근력 : C, 내구 : A, 민첩 : A. 마력 : EX, 행운 : E 또는 B(*2), 보구 : EX
소유한 보구 티폰 - 허공을 회천하는 용의 잔, 네가 케라우노스 - 그대, 하늘을 가르는 우레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
보유 특수능력 블레이즈 오브 에트나 - 용뢰구현 회진작개 : C, 흑익 : A , 죄일지로다, 허물일지로다, 악할지로다 : EX, 무상의 과실 : A, 용로점화 태조룡 : A, 용로전개 티폰 : A

티폰(Typhon)은 신수의 하나다.
본인이 직접 의지를 갖고 등장하는 일은 없고 힘만 등장하거나 의지 없는 몸만 나오거나 한다.
그러다 에페메로스의 인격이 메인인 상태로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프리텐더 클래스로 실장되었다.


인물(?) 설명

히드라, 케르베로스, 네메아의 사자, 황금양털의 용, 고르곤 등 그리스 신화의 모든 괴물들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태초룡이다. 용의 시초가 아니라 괴물들의 시초라는 의미로 태초다. 한 때 제우스를 무력화시키기까지 한 괴물로, 그 과정에서 제우스의 권능인 우레와 하르페까지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삼았다.(*3) 본래의 힘을 발휘한다면 서번트와의 격차는 거인과 개미 정도의 차이를 보일 거라 한다.(*4)
타입문 세계관의 그리스 신화는 외우주에서 온 기신들에 의한 것이므로, 티폰의 역시 제우스 같은 기신처럼 용과 거대한 로켓이 융합한 듯한 모양이었다. 기신들과 동질의 존재, 혹은 외우주에서 기신들을 따라온 뭔가가 용의 생명과 형태, 성질을 획득한 거 아니냐 한다.(*5) 그리고 신대의 신들은 인간들의 숭배를 받아 자연현상이 의신화된 존재지만 티폰은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자현현상의 개념을 획득한 신적 존재이자 용종으로서의 순도가 지극히 높은 순혈의 용이었다. 자신은 신을 벌하기 위한 현상이자 기구라 한다.(*6)
티폰이 실장되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지길, 티타노마키아에서 망했을 티탄 계열함의 잔해가 지구에 낙하해 제우스들의 신화체계에 편입돼 옛 거신 괴물들의 시조로 나타난 것이 티폰이다. 제우스와 대등하게 싸운 것도 일부나마 진체의 기능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최종적으로 패해 진체는 에트나 화산의 지하에 봉인되었다.(*7) 마술 세계에서는 그리스 신화가 로봇물이라는 게 알려지지 않았기에 이설로 티폰이 일부 용종의 시초가 된 거룡이라 전해지고 있다.(*8) 티폰의 진체의 기능은 세계 자체를 바꿔 쓰는 권능이다. 고유결계와는 다른 걸로 그 실체는 테라포밍이다. 티폰이 가진 능력의 대부분은 이 권능의 부산물이다. 프리텐더(티폰 에페메로스)로 현계할 때는 보구 티폰 - 허공을 회천하는 용의 잔이 된다.(*9)

알비온이 지구상에 일어나는 자연형상 속에서 한 생명으로서 계속 비상한 용이라면 티폰은 타성계의 우주선 출신이 지구상에 일어나는 자연현상 그대로 존재를 유지한 용이다.(*10)

첫 언급은 지금은 분서취급당하는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으로 당시 설명에 따르면 티폰이나 모비딕 수준의 신수면 생물이라기 보다는 초병기 같은 것이라 설명했었다.(*11)

아무튼 그런 굉장한 존재지만 정작 본인의 의지가 나온 적은 없고 힘만 이용당하고 있다.
①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 등장한 티폰을 삼켜 그 힘을 쓰는 바이 뤄롱.
②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등장한 티폰의 몸과 그걸 조작하는 건 에페메로스.
③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에서 아쳐(알케이데스)가 구갈안나의 신핵을 재료로 티폰을 만들어 시도한 세계멸망.
④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프리텐더 클래스로 실장된 티폰 에페메로스.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설명한다.


①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서 나오는 티폰을 삼킨 바이 뤄롱, 그 개념을 나눠 가진 야코우 아키라

■ 바이 뤄롱은 세 가지 용을 삼켰는데 그 중 공개된 것이 티폰이다.(*12) 그는 티폰을 삼켰기에 티폰 관련 특성을 가지고 기술을 사용한다.
→ 갑옷 같은 외피를 구성하는 블레이즈 오브 에트나 - 용뢰구현 회진작개가 있는데 기술명은 티폰이 에트나 화산에 봉인된 것에서 기인한다.(*13)
→ 티폰은 제우스에게서 권능인 하르페와 뇌정(케라우노스)를 찬탈했다. 이에 기반하여 거대한 포문을 형성해 산 전체와 필적할 정도의 마력을 응집시켜 발사하는 네가 케라우노스 - 그대, 하늘을 가르는 우레를 사용한다.(*14) 에르고의 양 손을 깍지 쥐고 발사하는 '신왕을 찢어죽인 열네 관(펠 제트) 전관 해방'과 동등한 힘을 가졌다. (*15) 바이 뤄롱에게 있어 비장의 패다. 구체적으론 티폰이 제우스를 해킹해서 새롭게 만들어낸 파괴기구다. 사양 상 제우스가 제한을 걸어 놓은 부분까지밖에 출력이 안 나오지만 그 제한이 없었으면 바이 뤄롱은 이걸 쓰자마자 자멸했을 것이다. 뤄롱의 거의 모든 마력과 마술회로를 동원해서 겨우 성립되는 핈살기다. 외각 회신작개의 절반을 주포로 변환해 불꽃과 바람의 원소로 반전되노 마력을 띤 하전입자를 유도해 방출한다.(*16)
→ 환익이 블레이즈 오브 에트나 - 용뢰구현 회진작개에 의한 변화를 받아 완전히 실체화한다. 비늘을 연상시키는 무수한 깃털을 쏘아 적을 공격한다. 수목을 버터 자르듯 날려버린다.(*17)
→ 티폰이 제우스에게 하르페의 권능을 빼앗은 적이 있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안 썼다. 못 쓰는 건지 마력을 아끼려고 안 쓰는 건지는 불분명하다.(*18)
→ 바이 뤄롱은 자신이 삼킨 티폰이 봉인당한 일화가 있어서 롱고미니아드 뮤토스 같은 봉인 계 능력에 취약하다.(*19)

■ 모나코 편에서 등장하는데 바이 뤄롱은 야코우 아키라에게 자신의 티폰으로서의 면모의 일부(뤄롱의 안에 유착되어 있던 반원망기 에페메로스의 개념)를 이식하는 것으로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성배전선 이벤트에서 등장한 티폰 에페메로스를 만들었다. 붉은 머리, 어두운 날개 등이 성배전선 때 나온 모습과 같이 묘사된다. 당초에 탄생했을 때는 그냥 티폰이었지만 뤄롱이 티폰의 핵인 에페메로스(무상의 열매)라는 이름을 붙여줘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나왔을 때와 이름이 똑같게 되었다.(*20)(*21)


②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2023년 성배전선 이벤트에 등장한 티폰과 에페메로스

타입문 세계관에서도 결국 티폰은 운명의 여신의 계략에 의해 먹은 자가 영원히 소원을 이루지 못 하는 무상(無常)의 과일을 삼키곤 에트나 화산에 봉인되었다. 그렇게 봉인된 티폰의 몸은 2023년 성배전선 이벤트의 배경인 특이점에 소환되었다. 봉인된 그대로 소환되었기에 대폭 약체화되었다.(*22) 움직일 수도 없었다.(*23)
한 소녀가 티폰의 분신처럼 행세하는데 기계적으로 반응해야 할 티폰의 의사를 대변하는 것 처럼 행동하는 소녀는 증오의 감정을 강하게 갖고 있었다.(*24) 그 소녀의 정체는 티폰의 분신이 아니라 과거 티폰이 제우스에게 봉인될 때 그의 힘을 봉인하기 위에 먹인 '무상의 과실'이 신격을 얻은 존재였다. 무상의 과실(그리스어로 무상을 의미하는 에페메로스라는 이름을 붙였다)은 모든 소원을 이루지 못하도록 하는 과실이므로 성배와 정 반대의 소원을 이루지 못 하게 하는 반원망기의 특성을 갖고 있었다. 굳이 정의하면 티폰의 역할을 걸친 프리텐더 클래스의 서번트, 진명 '티폰 에페메로스'다. 아무튼 이 무상의 과실은 우연히 성배를 얻어 이 특이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봉인된 티폰을 깨우고자 했는데 원망기가 단독으로는 소원을 이룰 수 없는 것처럼 반원망기인 과실도 자체적으로는 소원을 이룰 수 없었고 그래서 시간을 일그러뜨린 후 성배전설을 몇 번이고 반복하며 영령들을 끌어들였다. 끌어들인 영령들의 소원을 부채질하면서 이루지 못 하게 하는 걸로 마력을 수집했다.(*25)(*26)

등장에 대해서. 이번 특이점에서 세 성을 갖고 싸움을 벌인 자들은 흑막으로 티폰이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 했다. 칼데아와 세이버(테세우스)의 성이 싸울 적 에페메로스가 버서커(아스테리오스)의 몸을 차지했다. 당황한 세이버(테세우스)를 베어버리고 성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변이시켜 공격해 왔다.(*27) 팽팽하게 싸우던 중 익숙해졌다며 아스테리오스의 모습이 녹아내리고 케이오스 타이드와 동질의 무언가를 뒤집어 쓴 소녀 에페메로스의 모습으로 바꾸었다. 소녀 형태는 티폰의 분신 취급이라 공격이 안 통했다.(*28) 승산 없는 싸움 속에서 프톨레마이오스는 이 특이점의 자신이 낮과 밤에 따라 바뀌는 건 젊은 자신과 늙은 자신이 같은 좌표에 서로 다른 시공으로 걸쳐 있음을 알아내곤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령주로 자신이 아닌 또 하나의 나를 소환하라 한다. 이에 응하자 칼데아 쪽 라이더(태공망)이 튀어나와 그녀에게 한 방 먹여준다.(*29) 태공망은 흑막의 결계가 벌어지면 인연을 되짚어 언제든지 전송할 준비를 갖춰두었고 거기에 령주의 신호가 걸리자 원격의 술을 행사해서 떨쳐내곤 칼데아 측은 자신이 있는 곳으로 끌어왔다.(*30) 결계 속 낮과 밤의 세계와 태공망이 대기하던 바깥은 시간이 흐름이 달라 그 동안 반 년의 시간이 흘러 있었고 주인공을 부르기 위한 진을 계속 펼치고 있었던 태공망은 그 임무를 완수하자 몸이 한계에 도달해 칼데아로 퇴거해 버린다. 이렇게 버틴 건 주인공들이 바깥으로 귀환할 때 어디서 나올 지 알 수 없었기도 했다.(*31)

한 숨 돌리고 티폰과 이 특이점의 정체를 파악한다.
→ 이 특이점은 본래의 특이점에 낮의 특이점과 밤의 특이점이라는 텍스쳐를 발라놓은 구조였다. 그래서 시간의 흐름이 존재하지 않으며 특정 시간이 될 때마다 한 쪽의 특이점의 존재를 옅게 만드는 걸로 다른 쪽의 특이점으로 옮겨버리는 것을 통해 시간이 흐르는 것 처럼 보이게 했다. 양자역학이나 현대 마술의 영역이다.(*32) 낮과 밤의 특이점에 있던 세 성은 본래 바깥의 황혼 특이점에 있는 본래의 성을 투영한 것이었다. 본래의 성은 이형의 비경 같은 느낌으로 인간이 사는 곳으로 안 보였다. 그리고 온갖 그리스 신화 계 괴물이 소환되어 있었다.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그걸 보고 확신이 섰다며 흑막의 정체를 티폰이라 공언했다.(*33)
→ 봉인된 티폰은 조각이 유출되었는데 그 조각을 방황의 바다의 모 마술사가 갖고 있었고 아쳐(프톨레마이오스)의 왕의 서고에 그 조각을 제공했었다. 그 때문에 프톨레마이오스는 티폰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취급되었고 이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한 능력이 있다고도 판단되어 서번트로 소환된 것이었다.(*34)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낮과 밤에 따라 모습이 바뀌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낮과 밤의 두 특이점에 각각 다른 두 명의 프톨레마이오스가 소환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걸 자신이 바뀐다고 느낀 건 소환된 시점에서 기억이 조정되어 인식하지 못 한 것이다. 일종의 평행세계라 한다.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에서 스프리건이 체인질링 당한 것과 같은 원리다.(*35)
→ 이 특이점의 속임수는 완성도가 높아 억지력의 수정력을 피했으나 령주로 두 특이점의 아쳐(프톨레마이오스)를 한 장소에 모이도록 명령한 것으로 속임수가 파탄났다. 본래 칼데아의 령주로 두 특이점을 넘나드는 공간전이시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이 세계는 서번트의 소환 자체가 세계에 걸쳐 있어서 약한 칼데아의 령주로도 물리적인 제한을 초월할 수 있었다.(*36)

아무튼 정체를 알았으니 티폰이 있는 네 번째 성을 향한다. 가로막는 걸 부수고 할 수 있는 한 정화해서 티폰이 있는 곳에 도달했다. 그 곳은 벌집을 연상시키며 인간미가 없고 거주의 편의성 같은 건 1도 없는 공간이었다.(*37) 그러자 앞서 말한 에페메로스가 나왔고 그녀의 정체가 밝혀졌다. 마침 에페메로스는 반복되는 성배전선으로 티폰 본체를 부활시킬 마력을 수급한 상태였다. 그리고 칼데아 측에게 너희들은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순간이 없었냐고 부추겨 고르돌프 무지크의 입에서 '티폰을 부활시키면 안 된다' 라는 말을 끌어냈다. 반원망기로서 부활시키지 마란 소리를 들었으니 에페메로스는 그에 따라 티폰을 부활시켰다.(*38)
→ 티폰은 제우스의 우레를 빼앗았다는 전승에 따라 제우스의 우레의 성질을 가진 용의 숨결을 내뱉었다. 칼데아 측은 왕의 서고로 들어가 아슬아슬하게 피했지만 부활을 위한 과정을 모두 마친 티폰은 고치 형태가 되어 약체화된 몸을 다시 한 번 성장시키려 했다.(*39)
→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티폰이 말한 원망(願望)은 추악한 괴물이라는 주장에 동감했다. 그 원망의 끝에 이야기를 사용해 모두를 죽였기 때문이다. 그걸 들은 젊은 프톨레마이오스는 늙은 자신이 이야기를 사용한 게 과거의 전우들과 창을 겨누지 않아도 될 거라 판단했음을 간파하곤 모든 게 악이었던 건 아니니 자기 자신을 부정하지 말라 한다. 늙은 프톨레마이오스는 길을 잘못들었다고 해서, 걸어왔던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고, 잘못된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하더라도, 부정해야할 것은 이야기이지, 사람이 아니라는 걸 깨닿고 다시 힘을 얻었다.(*40)
→ 그래서 그놈의 반원망기인지 뭔지인 티폰을 어떻게 쓰러뜨려야 하는가는 후유키 시의 성배전쟁을 철저하게 연구한 경험이 있는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분석했다. 간단히 요약하면 반원망기는 원망기로 중화시킬 수 있으니 그 특이점에서 얻은 성배의 물방울을 사용해 보라 한다. 2세는 두 프톨레마이오스에게 그들이 라이더(이스칸달)과 여행한 것이 가치가 있냐 물었고 둘은 우리가 잘못한 것은 있지만 정답은 없고 아직 그 꿈을 잃지 않았다 답변해 준다.(*41)

준비를 마치고 티폰과 싸우게 된다.
→ 티폰은 고치 상태에서도 용의 숨결을 내뱉을 수 있었다. 이에 맞서 두 프톨레마이오스 중 한 명이 남아 회신의 예지을 날려 용의 숨결을 치우고 고치의 외각을 날려버린 후 소멸한다. 남은 일행은 그 구멍으로 침투한다.(*42)(*43)
→ 고치 내부에는 마그마가 흐르고 있었다. 에페메로스의 보구로 티폰은 완성 직전이었는데 아쳐(프톨레마이오스)는 일전 탄환을 가공한 것을 다시 시도해 성배의 물방울을 성배탄으로 개조해 두었다. 그걸 아쳐(스기타니 젠쥬보)가 쏘아 에페메로스를 명중시켰고, 공명이 말한 대로 원망기와 반원망기는 총돌하자 서로 상쇄되어 티폰은 각성할 마력이 부족해졌다. 그러자 에페메로스는 최후의 수단으로 자기 자신을 티폰에게 먹였다. 그러자 티폰은 에페메로스의 인격으로 각성했다.(*44)
→ 티폰 에페메로스를 개패듯 두들겨 중앙코어부를 노출시키자 그 안에는 에페메로스가 케이오스 타이드와 비슷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었다. 에페메로스는 아쳐(프톨레마이오스)의 이야기를 듣곤 소원이란 생명의 본질이며 살아가고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이라는 의견에 설득되었다, 그럼 자신도 소원을 긍정해 살아가겠다며 날개를 펼치고 도주하려 한다. 그리고 반원망기가 소원을 갖는다는 것은 파브니르의 악룡현상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해 더 강해지려 했다. 주하기 전 산다는 것을 깨달은 티폰은 환희하며 특이점 탈출 직전까지 갔지만 끈질기게 살아 있던 세이버(테세우스)의 아리아드네 아포리토 아디스가 티폰의 핵을 캐치하고, 거기에 왕의 서고의 공격과 아쳐(스기타니 젠쥬보)가 날린 마지막 성배탄이 명중했다. 그걸로 티폰은 사망 판정이 되어 천천히 소멸한다. 티폰 에페메로스는 생명이란, 인간이란 지금 자신처럼 끝나기 때문에 발버둥치는 것이 가능함을 깨닿고, 이걸 좀 더 빨리 깨달았으면 뭔가 바뀌었을까 하며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그와 서번트처럼 언젠가 자신을.... 라 하며 산화했다.(*45)
→ 테세우스가 지금까지 소멸하지 않은 건 티폰 에페메로스가 버서커(아스테리오스)의 몸을 빼앗았다가 버릴 적 마지막으로 의식을 조금 되찾아 성배의 물방울의 주인 판정이 되었고 그 힘을 테세우스에게 전해줘서였다. 자신의 생존을 숨기고 실을 아쳐(프톨레마이오스)에게 연결해 바깥 황혼의 세계로 따라와 마지막까지 기회를 노렸었다.(*46) 이것으로 진짜 마지막 힘을 쓴 테세우스는 주인공이 칼데아의 버서커(아스테리오스)에게 그가 아스테리오스에게 감사를 표한 걸 알려준다 하자 약간 미련이 줄었다며 소멸한다.(*47)


③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에서 아쳐(알케이데스)가 시도한 티폰의 생성

아쳐(알케이데스)는 처음 등장했을 때 신의 힘은 몸에 깃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지배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는데, 그 주장에 따라 리인카네이션 판도라의 힘으로 손에 넣은 구갈안나의 신기를 자신의 몸에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자신의 영기만으로 비틀어 굴복시키는 길을 택했다. 안 그래도 히드라의 독에 침식되어 죽어가는 가운데 자신을 뛰어넘는 힘을 다룬다는 지옥의 고통을 선택한 것이다. 그 결과 적란운과 그것이 거느리는 번개의 군세를 얻었다. 이는 대군 사양의 병기로 작용한다. 할 수 있는 모든 버프를 두른 라이더(히폴리테)는 어떻게든 적란운 내부로 돌입할 수 있었다. 적란운의 상공에는 태풍의 눈, 또는 거대한 운해 속에 뚫린 소용돌이처럼 생긴 신대의 마력을 품은 공간이 있고 그 중심에 알케이데스가 위치한다.(*48) 적란운에 성배의 힘을 추가해 태초룡 티폰을 생성하려 했다. 신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이 세계 자체를 멸망시키려는 의도였다.(*49)


④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프리텐더 클래스로 실장된 티폰 에페메로스.

2023년 성배전선 이벤트에서 등장한 그 티폰 에페메로스가 신규 이벤트 낙루의 날개에서 프리텐더 영기를 갖고 서번트로 성립되었다. 무상의 과실이 어른의 사정으로 반성배, 반원망기가 된 것 까지 동일하다.(*50)

낙루의 날개개 이벤트를 거치면서 에페메로스가 원했던 반원망기가 아닌 원망기로서의 자신인 하얀 에페메로스가 생겨났다. 엡실론이란 이름이 붙었다. 사정을 모르는 이벤트 스토리 초기에는 에페메로스 쪽에서 거부했지만 서로 뜻을 확인하고 자매 사이가 되기로 한다. 한편 엡실론은 간이영의로 칼데아에 불린다. 전투 시의 영기는 서로 공유한다. 칼데아가 재밌다 한다.(*51)

순혈룡이니 주종은 마스터가 자기에게 복종해야 한다 하며 계약자와 되도록 좋은 관계를 쌓겠다 하는데 제일 좋은 곳에서 제일 좋은 표정을 보고 싶다 한다. 스킬명인 죄일지로다, 허물일지로다, 악할지로다가 자신이 추구하는 본능이자 동경하는 것이라 한다. 싫어하는 것은 성배로 물리적으로 부수고 으깨주겠다 한다.(*52)

제1재림은 엡실론을 색만 바꾼 상태로 나오며 제2재림은 티폰 에페메로스의 기본 이미지인 붉은 머리 상태다.(*53) 제3재림 시 날개가 생기는데 이것이 비로소 티폰 에페메로스라 한다. 아득히 먼 별을 건넜던 배의 날개로서 어디든 갈 수 있다 한다.(*54)


프리텐더 티폰 에페메로스의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낙루의 날개 이벤트의 주역으로 나온다. 인트로가 지나고(*55) 곧장 미소특이점으로 레이시프트하는데 이번 적성자는 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 그레이, 프리텐더(헤파이스티온), 어쌔신(료우기 시키)였다. 본래는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도 적성이 있었으나 사마의 쪽에서 절대 함께 가기 싫다 거부해서 빠졌다. 헤파이스티온은 2세가 가장 최신의 라이더(이스칸달)의 신하라고 자칭하는 게 마음에 안 든다고 한다.(*56)

지중해로 예상되는 특이점은 작은 섬이 많은 것 말고는 구름이 끼어 확인할 수 없지만 특이점으로의 반응이 은근히 강하다 하며 레이시프트한다.(*57) 언제나처럼 레이시프트 장소는 공중이라 추락하는데 이번엔 헤카틱 휠이 있어서 지면에 갖다 박는 건 면했다..(*58) 그리고 일행이 발견한 건 성배전선 이벤트 때 보았던 프리텐더(티폰 에페메로스)였다. 아직 이 이벤트가 열린 시점에서는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이 9권까지밖에 안 나와서 사건부 맴버들이 티폰 에페메로스를 봤을 일이 없지만 일단 어른의 사정 상 알고 있는 것으로 처리된다. 두 마리의 티폰이 싸우는데 어느 쪽이나 본래의 순혈용으로서의 강함을 지니고 빔을 난사했다. 둘 중 검은 티폰이 칼데아 일행에게 자신을 도울 것을 요구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즉결판단으로 돕게 된다.(*59)
흰 티폰 쪽이 더 강하고 포격 하나하나가 어중간한 보구 레벨보다 강했다. 일행의 공격은 전혀 안 통하는 상태에서 검은 티폰 쪽이 격추된다. 그 때 누군가가 알 수 없는 규격으로 어느 지점으로 와 달라 요구했다. 하얀 쪽의 용의 숨결을 피할 여유가 없었는데 어쌔신(료우기 시키)가 하얀 녀석이 뭔가 부족해서 죽음의 선이 보인다며 시간 좀 벌어달라 한다. 그레이가 롱고미니아드로 시선을 끄는 사이 시키가 도약해 선을 베었다. 죽이는 데는 이르지 못 하고 움직임을 멈춘다. 시키의 반응이 소실되었고, 일행은 혼원일진으로 기척을 감추고 누군가가 알려 준 좌표로 향했다.(*60)

도착한 곳에는 방금 격추당한 붉은 티폰 에페메로스도 있었다. 대부분의 무장과 동력이 기능 부전이 되어 두뇌체인 에페메로스만 단독으로 행동할 수 밖에 없었다. 일단 당장 적대를 미루기로 한 칼데아 쪽에 티폰이 밝히길 자기도 통신을 받고 이 좌표로 왔는데 티폰의 통신 규격과 완전 같았다 한다.(*61)
송신자는 하얀 티폰 에페메로스였다. 이 쪽의 티폰이랑 누가 오리지널인지 두고 다툰다. 칼데아네가 또 용종이 분열하다니 에리쨩 현상인가... 하는 사이 하얀 쪽에서 구분을 위해 자신을 그리스어로 에페메로스의 두문자인 엡실론이라 부르라 한다. 활기찬 여동생 계열 용종이라 한다.(*62) 엡실론은 어째서 티폰 에페메로스가 둘이나 있는지에 대해선 자기도 모른다 하며 자신도 방금 추락한 티폰의 주인이라며 반응시키는 걸 보인다. 과거 랜서(비쇼네)처럼 하나의 영령의 요소가 둘로 나뉘어 현계했다 하기에는 티폰이 순혈용이라 의심스러웠다.(*63)
엡실론은 추락한 티폰을 강화하펴 파워업 시켜 가짜랑 싸워 보자 한다. 본래 티폰은 그리스 로봇신화의 기신과 같이 현대 기술로 손 대는 것이 불가능한 존재였지만 어쩐지 이 특이점의 해역에는 티폰과 동종의 마력 반응을 나타내는 재료가 널려 있었다. 그걸 회수해서 개조하자 한다. 다른 방법이 없으니 그걸 따르기로 했다.(*64) 추락한 티폰 에페메로스의 두뇌체는 자신의 반원방기로서의 기능도 제대로 작동 안 하는지라 어쩔 수 없이 티폰의 수리에 협력하기로 하지만 절대 엡실론을 신용 못 한다 한다.(*65)

검은 에메메로스 쪽은 티폰을 체크한다며 남고 프티텐더(헤파이스티온)이 남아 그걸 감시한다. 나머지 일행이 티폰의 동력원과 같은 마력 반응을 보이는 장소를 찾아간다. 가던 중 엡실론이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가계약한다. 그리고 이 쪽의 티폰을 공격했던 가짜 티폰이라 추정되는 걸 티폰 네오스라 부르기로 했다.(*66)
헤파이스티온과 티폰 에페메로스는 같은 프리텐더로서 이야기하는데 에페메로스가 자신은 티폰을 입었다며 격이 다르다고 잘난 듯 말하는 걸 헤파이스티온이 긍정한다. 그걸 곤 에페메로스는 신대의 마술사는 신이라던가 용 상대가 너무 익숙하다고 투덜거린다.(*67) 칼데아의 마스터를 향한 생각이라던가 반원망기의 정의라던가 모든 소원의 본질은 죄일지로다, 허물일지로다, 악할지로다라던가 말한다.(*68)
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는 빙의체로서 가진 마안을 사용해 마력을 쫓는다.(*69) 잡몹은 엡실론이 날려버린다. 도착한 장소에는 박살난 트로이아 이포스와 색이 다른 라이더(오디세우스)들이 싸우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붉은 쪽은 자신이 티폰 네오스의 파일럿임을 밝힌다. 어쌔신(료우기 시키)가 선을 긁어서 자신의 티폰의 상태가 안 좋다 하는데 엡실론을 아는 눈치이며 전부 쓰러뜨리고 엡실론을 포획하겠다 하여 맞서게 된다. 붉은 오디세우스는 일행의 강함을 인정하곤 트로이아 이포스를 박살낸 검은 빛을 쏘아 결착을 지으려 하지만 사마의가 친 결계 때문에 빗나갔다. 아직 티폰 네오스가 제기동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영체화하여 도주한다.(*70)
현지 소환 서번트인 통상의 오디세우스는 소환되자마자 붉은 오디세우스가 공격해 왔으며 그가 아이기스에 필적하는 방어결계와 목마를 작동정지 시킨 오른 손의 검은 빛을 가졌다 한다. 한편 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가 감지한 마력은 기동 정지한 트로이아 이포스의 동력원이었다. 오디세우스는 못 쓰게 된 목마의 동력원을 넘겨주기로 하고 주인공와 가계약한다.(*71)

에페메로스가 소원을 거부하는 데에는 자신은 소원을 가질 수가 없는데 그걸 가졌다는 점에서 유열을 품고 있는 점이 있다는 독백이 지나가고(*72) 목마의 동력원을 박살난 티폰에 집어넣어 보니 마치 처음부터 같은 규격에서 만들어진 것 마냥 잘 작동한다 한다.(*73) 다음으로 티폰의 무기를 수리하자 한다. 티폰의 3D 프린터 비슷한 출력 기능으로 화이트보드를 만들어 설명하길 재료를 모아 주포, 부포, 장갑을 출력해서 수복해야 하는데 앱실론은 주포를, 검은 에페메로스는 장갑을 먼저 고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라이더(오디세우스)는 속도를 우선시애야 한다 한다.(*74) 재료는 위치만 지정하면 티폰의 장비로 채굴할 수 있다 한다. 다들 티폰 이거 너무 편리한 거 아닌가 하면서 무엇을 먼저 수복할지는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정하기로 한다.(*75) 한편 그 붉은 오디세우스는 오디세우스 얼터라 부르자 한다.(*76)

주포를 고치러 가면 티폰의 주포의 정체가 보구 네가 케라우노스이며 이것의 정체가 차원 춛퇴, 공간 파쇄에 따른 초중립자 붕괴의 발광현상이라 한다.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조차 그런 미래의 기술은 모른다고 할 정도의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부는 엡실론을 두고 그럼 주포가 제우스의 뇌정이니 그 반응을 찾으면 된다며 프리텐더(헤파이스티온)이 마력을 추적해 찾아간다. 번개를 신대의 마술로 모아서 하나의 괴물로 만들어 붙잡는다.(*77)
부포를 고치러 가면 용암 속에서 사는 마그마 웜을 잡게 된다. 라이네스가 손오공을 빨아들인 자금홍호로를 응용한 병에 가두었다.(*78)
장갑을 고치러 가면 독으로 가득 찬 늪지대로 향한다. 사령의 특성을 지닌 광물을 확보한다. 이때 에페메로스가 그레이에 대해서 뭔가 아는 것 처럼 이야기한다.(*79)
속도를 강화하러 가면 트로이아 이포스를 자가수리해 온 라이더(오디세우스)가 나서는데 폭풍지대로 가서 티폰을 날려보라 한다. 그럼 연산해서 환경에 맞춰 속도를 최적화할 거라 한다. 실제로 대기권에서의 행동을 최적화하는 데 성공한다.(*80)

한편 오리지널 에페메로스 쪽은 엡실론의 정체를 간파하는데 그 흰 색의 티폰 네오스에 있어서의 자신이라 한다. 원리는 몰라도 흰 색 티폰을 누가 카피할 때 두뇌체인 에페메로스도 함께 카피된 것이다. 엡실론은 기억은 얼마 없지만 자신이 그 붉은 오디세우스가 쓴 검은 손에 의해 티폰 네오스를 빼앗긴 것은 기억한다 한다. 엡실론은 자긴 그저 자기 티폰을 되찾고 싶을 뿐이고, 에페메로스는 할 말은 다 했다며 좋을 대로 하라 한다.(*81) 그리고 붉은 오디세우스는 뭐 하는 자인가 이야기하지만 오루무중이었다.(*82)

티폰 네오스의 선을 베고 추락한 어쌔신(료우기 시키)는 해안에 떠밀려 왔다가 붉은 오디세우스가 건져 줘서 살았다. 딱히 칼데아 쪽에 합류할 생각 없이 애매하게 행동을 같이 하고 있다.(*83)

어느 순서를 거쳐서건 티폰의 기능은 회복되었다. 때맞춰 티폰 네오스가 침공해 오는데 에페메로스가 이 정도로 고쳤으면 혼자서 된다며 단독 출격해 맞서러 간다. 일행은 프리텐더(헤파이스티온)의 헤카틱 휠로 쫓아가는데 자리가 모자라서 라이더(오디세우스)는 남았다.(*84) 그렇게 두 티폰이 다시 마주하는데 에페메로스는 자긴 도움 따위 필요없다 주장하지만 붉은 오디세우스는 그녀가 칼데아들이 말려들지 않았으면 하는 의도임을 눈치챈다. 그리고 에페메로스가 반원망기로서 타인의 소원을 이룰 수 없게 만드는 것이 그녀 본인의 욕망인지 의문을 품는데 사실 에페메로스가 소원에 사로잡힌 게 아니냐 한다. 자신은 아무 것도 바란 적 없다 주장하며 질문에 대답할 이유가 없다는 에페메로스와 그럼 원래 관계로 되돌아가자는 붉은 오디세우스의 싸움이 벌어졌고 승부는 빨간 오디세우스 쪽이 우위를 점했다. 에페메로스의 뭔가가 바뀌어 티폰과의 궁합이 맞지 않아 서로가 서로에게 해만 된다 한다.(*85) 그 때 칼데아 측이 도착했다. 붉은 오디세우스는 부포 성간전투용 유도 빔 델피네로 헤카틱 휠 째로 소멸시키려 했으나 에페메로스가 반원망기의 힘을 사용해 막았다. 붉은 오디세우스는 대체 에페메로스가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간다면서 엡실론의 정체가 반원망기가 아닌 에페메로스의 IF임을 밝힌다.(*86)

다들 모르던 사실에 당황하는 사이 유일하게 그걸 아는 듯 한 에페메로스가 닥치라며 공격해 왔지만 티폰 네오스는 지난 싸움과 비교해 편향 척력 필드를 갖추고 포격과 속도, 장갑 보두 강화되어 있어 안 통했다. 티폰의 능력의 정체가 단순히 제우스에게 권능을 빼앗아 쓰는 것이 아닌 권능을 빼앗았다는 일화 그 자체가 상황 환경에 따라 스스로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승화한 게 아닌가 한다.(*87)
한편 엡실론은 그 사실을 몰랐지만 에페메로스가 괴로워하는 게 싫다며 칼데아네에게 힘을 요청했다. 그에 응해 티폰 네오스와 싸우게 된다. 아슬아슬하게 버티는 상황에서 붉은 오디세우스는 저들이 티폰 네오스에게 괜한 노이즈를 남기는 것 같다며 주포 네가 케라우노스로 격멸하려 한다.(*88)
그러면서 폭로하길, 티폰 에페메로스는 이 특이점에 소환되어 마력원으로서의 성배를 얻었지만 자신이 반원방기이기에 사용할 수 없었고, 그래서 티폰의 생산기능을 활용하여 원망기로서의 자신인 엡실론을 만들었다 한다. 이 때 자신을 만든다는 소원이 반전되지 않도록 에페메로스는 자신의 기억에서 엡실론을 지웠다. 덤으로 성배에 조금이나마 닿은 영향으로 반원망기로서의 출력이 대폭 줄었다. 그런 경위로 에페메로스는 무의식적으로 엡실론을 지키려 했었다.(*89)
이걸로 모든 희망이 끊기나 했는데 칼데아 쪽에서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무단으로 레이시프트시킨 캐스터(아이리스필)이 나타난다.(*90) 아이리스필이 성배 그 자체임은 고르돌프 무지크와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도 모르고 있었다(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라면 자세히 알고 있을 지 모른다 한다).(*91)

붉은 오디세우스는 성배건 뭐건 네가 케라우노스를 버틸 수 없다며 쏘려 하는데 캐스터(아이리스필)은 에페메로스에게 이 세상에 반원망기는 물론이고 어떤 악성 존재라 해도 소원을 빌 행위는 이 별의 누구에게도 허락된 것이라며 반원망기와 접하는 건 자신과 상대 모두에게 있어 독이겠지만 그럼에도 어떤 소원이건 들어주겠다 한다. 티폰의 울음소리를 듣고 마음을 먹은 에페메로스는 그 자리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가계약하고 소원을 빈다. 티폰 네오스의 주포는 주인공네가 어떻게든 조준을 틀어서 피한다. (*92) 소원을 이룬 에페메로스는 엡실론과 융합한 듯한 상태가 되어 잠시나마 제우스의 오리지널 월드 디시플린 케라우노스와 같은 출력의 주포로 티폰 네오스를 삼킨다(이것마저 티폰의 부산물일 뿐이 아니냐 한다). 그럼에도 버텨낸 티폰 네오스는 퇴각하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에페메로스는 방금 그것으로 상태가 안 좋아진 캐스터(아이리스필)과 기절한 엡실론이 회수되자 칼데아 측과 함께 하는 데 이의는 없다 하곤 제멋대로 굴어서 미안하다 한다.(*93)

거점 만들기에 일가견이 있다는 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와 그 방면의 전문가인 라이더(오디세우스)가 뚝딱 새로운 거점을 만들었다.(*94)
캐스터(아이리스필)은 무리했지만 사실 에페메로스의 등을 떠밀어준 거에 불과해 원망기로서의 기능을 발휘하고도 괜찮다 한다. 에페메로스 쪽도 큰 문제는 없었다.(*95) 직후 깨어난 엡실론은 티폰과 동기하여 뭔 일이 있었는지 알았다 하며 자신을 만든 에페메로스를 언니라 부른다. 싫으면 엄마라 불러주리 하자 에페메로스도 받아들였다.(*96)

살아남기는 했지만 큰 데미지를 입은 붉은 오디세우스는 본거지로 돌아가서 티폰 네오스의 회복 포드에서 회복하기로 한다. 어쌔신(료우기 시키)는 돌아가건 말건 알아서 하라 하는데 시키는 그냥 남는다. 한편 붉은 오디세우스는 칼데아는 유쾌한 곳 같다 하며 시키도 동의한다.(*97)

한편 캐스터(아이리스필)이 받아 온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전언을 받은 프리텐더(헤파이스티온)은 붉은 오디세우스의 정체와 위치를 알 것 같다 한다. 헤카틱 휠과 신위의 차륜에 달린 전차는 사바지오스의 신전에서 얻은 것이며, 즉 상대의 정체는 신령 사바지오스였다. 거기에 제우스와 습합한 제우스 사바지오스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에 본래 천공과 기승의 신인 사바지오스의 권능에 더해 제우스의 이것저것을 얻은 상태다. 영기 출력 자체는 분령의 틀에 머물지만 그것만으로도 신령급 서번트였다.(*98) 그가 라이더(오디세우스)의 아이기스를 붉은 색으로 지닌 것도 올림포스 12신과 제우스 관련으로 엮여 있었기 때문이다. 하여간 기승의 신령 사바지오스는 마차를 다루는 헤파이스티온과 민감히 연결되어 있기에 시간은 걸리지만 마력으로 사바지오스가 어디 있는지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한다.(*99)

티폰 네오스와 다시 싸우면 어찌할 지 이야기하는데 에페메로스는 티폰 네오스가 그랬듯이 이 쪽의 티폰을 파워업 시키자 한다. 캐스터(아이리스필)이 소원을 이뤄주는 형태로 구현하는데 성배란 소원을 이룰 구체적인 방식을 제시해야 했다. 이걸 위해서 칼데아 쪽에서 시뮬레이터를 특이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손을 본다. 저 쪽의 서번트들이 구체적인 파워업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100) 티폰의 파워업 방안은 크게 포문 출력의 강화, 편향 척력 필드, 자기 수복 기능의 3가지로 나뉘었다. 이번에도 뭘 먼저 할 지 선택은 주인공이 하기로 한다.(*101)
포문 강화를 택하면 칼데아 최대의 포문을 가진 라이더(하베트롯)을 시뮬레이터로 불러온다. 주인공네가 스핀스타 하베트롯을 4연발로 얻어맞으면 강화가 된다 한다. 실체로 맞아 보니 캐스터(아이리스필)이 몸으로 이해했다 한다. 이것이 마력 방출에 의한 단순 사출이라는 점에서 티폰에 응용이 가능해졌다.(*102)
편항 척력 필드를 달자 하면 본래 이거 티폰의 기본 기능인 바리어였는데 오랬동안 단독행동을 하다 보니 에너지 낭비가 심해서 봉인된 것 같다 한다. 시뮬레이터에 불러온 건 랜서(카르나)와 문 캔서(지나코 카리기리)인데 칼데아에서 대표할만한 방어력을 가진 카르나에게 지나코가 편향 척력 필드를 갑옷이랑 바꿔 씌웠다. 태양의 가호를 출력을 그대로 하고 속성과 카테고리를 변경한 것이다. 가네샤 신에게 그런 SF 기술을 다루는 능력은 없지만 지나코가 코드 캐스트를 응용해 적당히 구현했다 한다. 그러곤 카르나를 두들겨 패라 한다. 참고로 급조한 물건이라 사용하는 데 카르나와 지나코가 필요하지만 지킬 수 있는 건 한 명 뿐이니 전체공격이나 한 명을 일격에 쓰러뜨리거나 하라 한다. 필드를 박살내는 데 성공하면 아이리스필이 몸으로 원리를 이해했다 한다.(*103)
속도 강화를 택하면 왠지 티폰과 부품 공유가 되는 골든 드라이브를 지닌 라이더(사카타 킨토키)와 시뮬레이터에서 레이스를 하는 것으로 동기화해 티폰의 부스터가 될 이론이나 구조를 에페메로스에게 학습시킨다 한다. 이는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캐스터(아이리스필)에 따르면 사실 이번 건 둘의 규격이 같아서 딱히 자신이 없어도 에페메로스 혼자 강화가 가능하지 않았으려나 한다.(*104)
자기 수복 기능을 넣자 하면 기본적으로 티폰이 지닌 3D 프린터 기능의 수복 속도를 상승시키자 하는데 이번에 데이터를 모을 대상은 자가수복의 스페셜리스트인 랜서(엔키두)였다. 엔키두를 계속 두들겨패고 그걸 분석해서 캐스터(아이리스필)이 티폰의 기능을 짜넣는 식이었다. 영혼에 보존된 자신의 형상으로 되돌아가는 식이기에 수복이라기 보다는 형상 기억 장갑에 가깝게 구현되었다.(*105)

포기하지 않는다는 누군가의 인터루드가 지나가고(*106) 사바지오스가 회복 포트에서 깨어냈다. 여태까지 아지트에 남아있던 어쌔신(료우기 시키)는 생전 아오자키 토우코에게 마술 관련 잡담을 들을 적 사바지오스에 대한 걸 들었다며 사바지오스의 정체와 대략적인 특성을 맞춘다.(*107)
사바지오스는 여러 가지로 운 좋게 이번 특이점에 소환되어 티폰이라는 자신과 적합성이 너무 높은 존재를 발견했고, 단순한 마력 리소스인 아트 그래프 타입 성배가 아닌 진짜 원망기로서의 성배도 발견하지라 이번엔 자신의 소망인 남겨둔 것을 끝마치는 것을 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한다.(*108) 상대인 검은 티폰과 칼데아는 승산이 보이지 않는 상대지만 그럼에도 발버둥치는 것으로 이길 가능성이 있다 한다.(*109)
한편 사바지오스가 고통스러워 하는데 이걸 본 어쌔신(료우기 시키)는 본래 티폰이란 한 세계에 두 개가 존재할 수 없으며, 지금 검은 오리지널 티폰과 하얀 티폰 네오스가 공존하는 건 어디까지나 특이점의 특례로 유지되는 것이고 그렇기에 티폰과 연결된 사바지오스가 고통받으며 이번에 사바지오스가 소원을 이루려면 오리지널 티폰을 부수고 티폰 네오스만이 살아남아야 하는 것 아니냐 추론한다.(*110)
한편 칼데아 측의 엡실론도 고틍을 느끼는데 그걸 보고 걱정하는 에페메로스와 유사 자매 놀음을 한다.(*111) 둘은 거의 모든 종류의 취향이 정 반대임에도 잘 지낸다.(*112)

인격을 가진 원망기 종류가 소원을 품어도 괜찮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캐스터(아이리스필)은 자신은 소원이 있으며 그것 때문에 원망기로서는 불완전하다 한다. 인격이 있는 원망기는 자신의 소원이 무심코 이루어져 버리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다. 반원망기는 더 해서 소원을 가지는 것 만으로 반전해버린다 한다. 그래서 반원망기는 소원이란 개념을 무서워하는 게 보통인데, 에페메로스는 두렵지 않다 한다. 그걸 본 아이리스필은 에페메로스가 강하기 때문에 변하고 싶다고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한다. 에페메로스가 이런 이야기를 꺼낸 건 원망기인 아이리스필이 반원망기인 자신과 접해 뭔가 손상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113)
칼데아 측과 사바지오스 모두 결판을 준비한다. 사바지오스는 아직까지 자신의 아지트에 머무는 어쌔신(료우기 시키)를 자신을 죽이지 않은 보답이라며 죽이는 대신 완전히 허수공간의 현실에 있어 무한정의 결계에 가두곤 가 버린다.(*114)

프리텐더(헤파이스티온)이 이전에 말한 대로 사바지오스와 티폰 네오스를 추적해냈다. 의외로 가까이 있었다. 유순해진 에페메로스는 티폰을 타고 이동하는 걸 허락해 줬다.(*115) 참고로 일행이 전부 탈 수 있도록 에페메로스가 티폰 안에 미리 브릿지를 만들어 두었다. 엡실론이 사용할 두뇌체용 인터페이스도 하나 더 증설되어 있었다.(*116)
뭔가 퍼시픽 림을 패러디한 듯한 복잡한 세팅을 마치고 출격하자 동향을 읽었다는 듯 티폰 네오스 쪽에서도 찾아왔다.(*117) 헌데 작은 섬에 착지해서 사바지오스가 내렸다. 당연히 함정이겠거니, 이대로 포격으로 지워버리자니 하지만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이야기를 듣고 싶다 해서 이 쪽도 내린다.(*118) 정체에 관해서 통성명을 한 사바지오스는 칼데아와 오리지널 티폰을 상대하는 데 티폰 네오스는 불필요하며 혼자서 이길 수 있다고 도발해 온다. 이 도발에 빡친 에페메로스가 티폰을 끌고 돌격해 와서 싸우게 된다.(*119) 사바지오스가 선보인 건 티폰 네오스의 3d프린터를 이용해 출력한 트로이아 이포스의 복제품이었다. 그리고 사바지오스는 원격으로 티폰 네오스를 조종할 수 있어 두 티폰 간에 대성보구 급 포격전이 벌어진다.(*120)
사바지오스가 굳이 내린 이유는 비장의 카드인 검은 손을 사용하기 위해서라 추측되었고, 이미 그걸 본 칼데아 측은 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가 받아낼 수 있는 결계를 마련해 두었다. 하지만 사실 본 이벤트의 앞부분에서 등장했던 파손된 트로이아 이포스는 이미 사바지오스의 검은 손에 당한 상태였기에 그 목마의 동력원을 가져다 동력원으로 쓴 오리지널 티폰도 검은 손의 범위 안에 있었다. 이미 침식당한 것은 결계 같은 것에 상관없이 다시 검은 빛을 인식시키는 것 만으로 반응한다 한다. 컴퓨터 바이러스 같은 꼼수였다.(*121)
사바지오스가 티폰 네오스에서 내려 이것저것 한 건 티폰을 완전히 침식시키기 위해 시간을 벌 생각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정교한 함정을 칠 수 있었던 건 사바지오스가 제우스 사바지오스이기도 하기에 제우스로서 티폰이라는 기구와 에페메로스라는 반웡망기에 대해 모두 파악하고 있어서였다. 엡실론이 어떻게든 티폰의 제어를 되찾으려 하나 에페메로스는 자신의 꿈을 지키게 해 달라며 엡실론을 사출시켜 버린다. 그러자 사바지오스는 검은 손으로 오리지널 티폰을 작게 만들더니 손에 넣었다. 그러곤 다른 목표인 캐스터(아이리스필)을 확보하려 하나 그레이가 막았다. 아이리스필이 티폰을 강화하기 위해 원망기의 힘을 소진한 것을 파악한 사바지오스는 그것이 충전되면 찾으러 오겠다며 영체화해서 가 버린다.(*122)

사바지오스에게 포획된 에페메로스는 복장이 성배전선 이벤트 때 나온 누더기로 바뀌었다. 사바지오스는 그게 동적 생명의 원시 스프로 전락한 무상의 과실에게 어울리는 모습이라 한다. 그러면서 칼데아네가 에페메로스를 혐오하는 모습과 엡실론을 토막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아붙여 그녀가 반원망기로서 소망을 품어 반대로 구현하도록 유도한다.(*123)
엡실론을 회수한 칼데아 측은 지형이 바뀌는 것을 감지한다. 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가 티폰의 진짜 권능의 정체가 행성을 테라포밍하는 기신 티폰 - 허공을 회천하는 용의 잔이며 사바지오스가 그 사용권을 강탈했음을 간파한다. 그간 문제 없다고 했지만 실은 에페메로스의 소원을 들어줄 때 무리를 많이 한 캐스터(아이리스필)이 쓰러지고, 언제 지형의 변화로 대기 성분이 바뀌어 전멸할 지 모를 상황 속에서 전승 속 티폰이 낳았다는 히드라, 케르베로스. 키메라, 스핑크스가 출몰해 일행을 포위한다.(*124)

잠시 라이네스의 결계로 모습을 감춘 후 저 마수들의 정체가 에페메로스의 반원망기로서의 기능을 사바지오스가 역이용해서 그녀가 그리 되지 않았으면 하는 소원을 유도해 끝없이 티폰의 자식들을 양산한 것임을 파악한다. 아무튼 숫자가 무한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그렇게 역이용당한다는 건 에페메로스가 구원을 바라고 있을 거라며 어떻게든 구해 보려 한다. 이 때 캐스터(아이리스필)이 원망기로서의 힘은 소진했지만 자신은 한 가지 기능이 더 있다 한다. 나머지 칼데아 맴버가 마수들에게서 시간을 끄는 사이 그녀의 제안을 시도해 보기로 한다.(*125)
사바지오스는 계속 지형을 변화시켜 이 곳을 티폰 네오스의 에머지를 채굴하기 위한 토지로 만들 계획이라 하며, 에페메로스에게 칼데아가 이기기를 바라라 한다. 그럼 반원망기로서 칼데아를 공격할 터였다. 에페메로스가 마음을 닫아버리자 한 번 결정된 반원망기의 기능은 계속 작동한다며 소용없다 한다.(*126)

캐스터(아이리스필)이 제안한 것은 후유키 시 성배전쟁의 서번트 소환 주문이었다. 그녀가 제3마법의 산물이기에 소환 주문으로 레이시프트를 거치지 않고 칼데아에 있는 서번트를 특이점으로 끌고 오는 것이 가능했다. 그렇게 도착한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와 라이더(이스칸달),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주인공와 계약해 참전한다. 이레귤러적인 소환이기에 이렇게 불린 자들은 칼데아에 소환되어 얻은 기억 뿐만 아니라 아이리스필이 겪은 후유키 시의 4차 성배전쟁에 대한 기억도 공유하는 상태가 되었다.(*127)
이스칸달은 버서커(다리우스 3세)와 결전을 치루기 전 돈 낭비하며 관광하다가 돈 떨어져 부하에게 돈을 요구하는 등 한심한 짓을 한 것을 회고하면서 지금 이렇게 소환되었으니 특이점에 불려 있는 칼데아 측 전체(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 그레이 포함)를 자신의 신하로 취급하겠다 한다.(*128) 동경하던 라이더(오디세우스)에게만 정중하게 부탁한다.(*129)
티폰의 마수들은 강력하지만 연계를 못 하니 왕의 서고에 각종 전승의 대책이 있니 하는데 그것보다 티폰의 테라포밍이 문제였다. 저거에 휘말리면 톱 서번트도 무사하지 못 하다 한다. 이에 라이더(이스칸달)은 티폰 - 허공을 회천하는 용의 잔의 정체가 결계형 보구임을 파악하곤 왕의 군세를 펼친다.(*130) 오리지널 티폰은 어디론가 사라졌고 적진엔 티폰 네오스가 있으며 테라포밍과 군세가 결계끼리의 감쇠를 일으켜 군세에 장군급 영령은 불리지 않았고 병사급의 수도 2할 정도만 불려왔다. 통상 상태라면 군세를 유지할 수 없겠지만 특이점이라는 이유로 유지되었다.(*131)
이스칸달은 엡실론에게 신이 연관된 이상 에페메로스를 구하는 건 비극일 지 모르는데 그래도 구하겠냐 하자 엡실론은 자신의 기분에 따라서 언니를 되찾겠다 한다. 이 대답에 만족한 이스칸달은 숙명에 저항하자며 군세를 선동하고 원래 소원이란 건 이루어지기 않기에 애태우며 피를 끊게 하는 고동이고 그렇기에 꿈과 소원은 이미 자신의 몸에 있으니 따라오라며 모두를 이끈다.(*132) 아쳐(프톨레마이오스)가 중앙을, 프리텐더(헤파이스티온)에게 좌익을 맡긴다. 그 때 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가 계략을 하나 전한다.(*133)
한편 칼데아에 소환된 라이더(이스칸달)은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을 특별시 하지 않지만(*134) 이번만은 캐스터(아이리스필)을 통해 소환된 영향으로 4차 성배전쟁의 기억이 짙다며 이번만은 다시 꼬맹이 웨이버 벨벳이 되어 자기 전차에 같이 타라 한다.(*135)
2할밖에 소환되지 않았음에도 군세는 히드라 무리를 박살낸다. 프리텐더(헤파이스티온)에 따르면 이런 건 버서커(다리우스 3세)의 아타나토이에 비하면 약하다 한다.(*136) 그리고 군세는 괴물 무리를 돌파해 티폰 네오스를 마주하나 거기서 에페메로스가 감지되었다.(*137)

오리지널 티폰에 탑승해 있던 사바지오스는 인간을 추잡하다 하는데 어쌔신(료우기 시키)가 자신을 가둔 허수공간의 결계를 직사의 마안으로 베어버리고 나왔다. 지금까지 사바지오스가 시키를 살려둔 건 자신의 소망인 하늘로 비상하는 걸 그 특별한 눈으로 바라봐주길 원해서였다.(*138)
시키는 따분한 이야기라 하면서 본래라면 아무래도 상관없었지만 사바지오스가 반원망기를 사용해 그 녀석의 꿈을 본인이 죽이게 하려 든 것을 넘어갈 수 없다며 『료우기 시키』에게 몸을 넘긴다. 그녀는 에페메로스가 반원망기임에도 자신만의 소원을 품은 시점에서 인형이 자아를 가지는 수준의 기적이라며, 그 기적을 이루었으니 소원을 더 이룰 필요가 없다며 그녀를 잡고 티폰에서 탈출한다.(*139) 구체적으론 티폰의 흉부장갑을 찢어버리고 나와 방해되는 히드라를 썰어버린다.(*140)
에페메로스는 자신의 소망인 엡실론이 있는 시점에서 자신의 소원은 이미 이루어져 있음을 자각한다. 사바지오스는 엡실론이 문제라며 박살내려 하는데 마침 티폰에 등록된 사바지오스의 등록 인자까지 어쌔신(료우기 시키)가 죽여놓은 탓에 엡실론이 컨트롤권을 강탈해 버린다.(*141)
에페메로스와 엡실론은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아무튼 티폰의 제어권을 찾았으니 사바지오스를 박살내기로 한다. 사바지오스는 자신의 계획을 포기하고 자신의 목적을 다하겠다며 티폰 네오스로 옮겨탄 뒤 마수들의 컨트롤권을 네오스 쪽으로 옮긴다.(*142)
테라포밍의 영향으로 끊어진 칼데아와의 통신도 복구되었다. 에페메로스는 지금까지 사바지오스가 목적이라 한 하늘의 정체가 별에 묶인 신에게는 허용되지 않았던 우주임을 간파한다. 아무튼 에페메로스는 사바지오스를 용서할 수 없었고, 칼데아 측은 티폰 네오스의 안쪽에서 성배의 반응을 감지했기에 특이점의 수정을 위해선 사바지오스를 쓰러뜨려야 했다.(*143) 사바지오스는 탈출하기 전 티폰의 동력, 포문, 제어 시스템, 그 외 수복 강화했던 것을 다 박살내 놓았다. 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는 그걸 예상했다며 아까 이스칸달에게 제시한 계략을 공개한다.(*144)

우연히 가라앉은 곳에서 저편의 지식을 얻은 사바지오스가 그 곳으로 가고 싶었다는 꿈인지 버그인지 모를 회상이 지나가고 사바지오스는 무리를 해서라도 마력을 과잉 주입한 티폰 네오스만의 힘으로 대기권을 돌파하려 한다.(*145) 그 때 본래라면 움직이지 못 할 티폰이 쫓아왔다. 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가 내 놓은 계략이란, 티폰의 망가진 부분을 각 서번트들이 대신하는 것이었다. 본래라면 불가능하겠지만 사바지오스가 티폰을 망가뜨릴 때 중핵 부분만 파손시켰고 회로나 신경은 남겨두었기 때문에 무리를 하면 어떻게든 가능했다. 동력은 라이더(이스칸달)의 왕의 군세의 남은 마력을 캐스터(아이리스필)과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중계로 티폰용으로 변환하고, 미래예측은 아쳐(프톨레마이오스)의 왕의 서고를 사용한 예지로 대체하고, 비행 제어는 라이더(오디세우스)가 담당하고, 부포는 프리텐더(헤파이스티온)의 마술로 대체하고, 편향 척력 필드는 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가 제어하고, 자동 수복 기능의 연산은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담당하고, 주포는 그레이의 롱고미니아드을 티폰의 기관으로 증폭시키는 것으로 대체했다.(*146)
에페메로스의 형태가 다시 캐스터(아이리스필)에게 소원을 빌었을 적의 날개 달린 모습으로 변하는데 이는 원망기의 우화라는 현상으로, 모두의 도움으로 에페메로스의 소원이 이루어진 결과 영기가 그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변한 것이라 한다. 천인여방(天人女房) 전승과 비슷한 것으로 일전엔 아이리스필의 도움이 필요했지만 이번엔 자신의 마음만으로 도달했다 한다. 사바지오스는 티폰 네오스가 과부하로 노심이 융해하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티폰을 격추하려 한다.(*147) 주인공의 령주 전 획에 티폰 - 허공을 회천하는 용의 잔을 버프로 건 그리스의 기신조차 절명시킬 수준으로 위력을 뻥튀기시킨 롱고미니아드가 직격해 두뇌체의 사바지오스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하지만 티폰 네오스는 부서지지 않고 사바지오스의 소망 없이도 계속 우주로 날아가려 했고 그래서 에페메로스와 엡실론과 주인공이 티폰 네오스로 들어간다.(*148)
죽어가는 사바지오스는 엡실론의 티폰 네오스를 빼앗아놓고도 이 꼴에 도달한 자길 비웃으라 하지만 엡실론은 반원망기와 원망기는 이루지 못 한 소원을 기억하는 존재라며 필사적으로 소원을 이루려 한 사바지오스를 비웃지 않는다 한다. 그리고 사바지오스는 제우스보다 사바지오스의 측면이 강하게 나온 상태고, 엡실론은 존재할 리 없는 두 번째 무상의 과실인지라 둘 다 특이점이 소거하면 소멸할 거라 한다. 설렁 캐스터(아이리스필)에게 소원을 빌어 엡실론을 유지한다 해도 무상의 과실이 2명이면 억지력의 수정력이 들어올 테니 무리라 한다. 그 때 사바지오스는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티폰 네오스를 유지하던 이 특이점의 성배를 분리해 칼데아에게 넘겨준 후 세계를 좀먹고 있는 티폰 네오스를 마력으로 변환한다. 그 강대한 마력은 엡실론을 수정력 같은 걸 이겨내고 현계할 수 있게 해 준다.(*149)

귀환하는데 오리지널 티폰의 용체는 칼데아로 가져올 수 없는지라 마력으로 환원해 에페메로스의 허수공간에 담아두기로 한다.(*150)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는 다시 어른 영기로 돌아와 잠깐이지만 최고로 즐겼다며 이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지 못 하는 게 안타깝다 한다.(*151) 그리고 썰을 풀길, 사바지오스를 신양한 프리기아는 제철의 민족이었으며 천공에서 떨어진 운석에서 철을 채취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한다. 즉 사바지오스도 그리스 쪽 기신처럼 우주에서 떨어진 우주선이 기원이 아니냐는 추론도 안 되는 공상을 한다.(*152)
다른 사람들에겐 비밀로 하고, 사바지오스가 칼데아에 왔다. 특이점에 소환되었던 라이더(오디세우스)가 자신은 하늘의 저편을 모험하려 한 사바지오스를 축복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려왔다. 사바지오스를 인계받은 칼데아의 라이더(오디세우스)와 어쌔신(료우기 시키)는 뭐 될대로 되라지 같은 느낌으로 특이점의 오디세우스의 부탁을 받아들였으며 현재 사바지오스는 신령으로서의 거의 모든 능력을 잃고 영기의 외곽만 남았기에 당분간은 오디세우스와 영기는 공유해서 지내기로 한다.(*153)
마지막으로, 엡실론은 티폰 네오스의 마력으로 살아남는 데 성공했지만 전투용 영기를 에페메로스와 따로 나누면 다시 억지력의 수정력에 당할 터이므로 통상시에는 에페메로스와 따로 존재할 수 있지만 전투시에는 영기를 하나를 공유해서 수정력을 피하기로 한다. 그리고 에페메로스는 반원망기일지라도 다 같이 노력하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154)


프리텐더 티폰 에페메로스의 능력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티폰의 마술노심을 점화하는 것을 스킬 용로점화 태조룡 랭크 A라 한다.(*155)
→ 티폰의 마술회로를 전개하는 것을 스킬 용로전개 티폰 랭크 A라 한다.(*156)
→ 에페메로스의 본체인 반원망기가 스킬 무상의 과실 랭크 A가 되었다. 참고로 이 스킬로 인한 반전효과로 티폰의 면모는 행운 랭크 E, 에페메로스의 면모는 행운 랭크 B로 취급된다.(*157)

■ 지닌 보구에 대해서.
→ 먼저 티폰의 인자를 지닌 바이 뤄롱이 필살기로 보여줬던 네가 케라우노스 - 그대, 하늘을 가르는 우레가 프리텐더 티폰 에페메로스의 보구로 성립되었다. 전승 속에서 제우스에게 찬탈한 것으로 알려진 뇌정으로, 본작에서는 진체 티폰이 제우스의 설계도를 해킹해 새로 만든 파괴기구로 되어 있다. 사양 상 제우스가 제한하고 있던 곳까지 밖에 출력을 올리지 못 하지만 그 덕에 카오스를 불러들이지 않아도 되어서 티폰에겐 형편이 좋았다 한다. 기본적인 설명은 바이 뤄롱이 쓰던 것과 같으며, 티폰 에메페로스의 보구판은 티폰의 용체를 가상 구축해 거의 모든 마력과 마술회로를 동원한 자멸 아슬아슬한 용의 숨결을 발사하는 형태라는 점이 다르다. 본체가 아닌 에르페메스가 사용하기에 랭크가 감소했다.(*158) 티폰이 주포로 활용하고 있는데 정체는 차원 축퇴, 공간 파쇄에 따른 초중립자 붕괴의 발광현상이라 한다.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조차 그런 미래의 기술은 모른다고 할 정도의 물건이다.(*159) 티폰 에페메로스의 인게임 내 엑스트라 어택이 이 보구라는 모양이다.(*160)
→ 티폰 - 허공을 회천하는 용의 잔은 티폰의 본질 그 자체로, 티폰의 힘의 정체는 세계 자체를 바꿔 쓰는 권능이다. 고유결계와는 다른 걸로 그 실체는 테라포밍이다. 티폰이 가진 능력의 대부분은 이 권능의 부산물이다. 서번트 프리텐더(티폰 에페메로스)가 되어서는 자신이 반원망기로서의 기능을 봉인하는 것으로 이것을 해방시켜 보구로 쓴다. 에메페로스와의 상성이 뛰어나 또 다른 보구 네가 케라우노스 - 그대, 하늘을 가르는 우레처럼 랭크가 다운하는 일은 없으며 발동 시 주변 환경을 바꿔서 여러 화산의 분화와 폭풍, 독가스로 적을 섬멸한다.(*161)

■ 낙루의 날개 이벤트에서는 티폰 에페메로스의 보구 티폰 - 허공을 회천하는 용의 잔이 아닌 티폰 자체가 현현였기에 슈퍼 오버 테크놀러지 3D 프린터로서의 위용을 보여준다.
→ 테라포밍은 지형을 통째로 변화시켜 대기 성분을 바꿔 생명체를 절멸시킬 수 있고, 전승 속 티폰이 낳았다는 히드라, 케르베로스. 키메라, 스핑크스를 마구 찍어낸다.(*162)
→ 테라포밍 기능은 휘말리면 톱 서번트라도 무사하지 못 하며, 왕의 군세와 결계로서 충돌했을 때 그 기능을 소환 가능한 병사의 수가 2할이 될 때 깎아내렸다.(*163)(*164)
→ 작중에서 티폰이 자신의 기능을 수리하거나 추가하는 것도 이것을 3D프린터로 활용해 한 것이며, 이 기능을 발전시켜 자가 수복 기능마저 구현하는데 영혼에 보존된 자신의 형상으로 되돌아가는 식이기에 수복이라기 보다는 형상 기억 장갑에 가깝게 구현되었다.(*165)
→ 공격용으로 쓸 때는 잠시지만 진체 제우스의 월드디시플린 케라우노스(World-Discipline Κεραυνός) - 나, 별을 가르는 우레(我、星を裂く雷霆)와 동등한 규격외(EX) 랭크로 측정되었다.(*166)
→ 사바지오스는 이것으로 트로이아 이포스를 복제해 쓴다. 디자인은 팔레트 스왑으로 붉다.(*167)
→ 티폰이 사바지오스에 의해 망가져 주포 네가 케라우노스를 쓸 수 없게 되자 롱고미니아드를 그 대체용으로 쓰는데 티폰의 기관을 통해 위력을 증폭시키고 령주도 사용한 후 티폰 - 허공을 회천하는 용의 잔과 동시에 쏘자 그리스의 기신조차 절명시킬 초병기가 되었다.(*168)


그 외, 프리텐더 티폰 에페메로스에 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인간 관계에 대해서.
→ 주인공(그랜드 오더)와의 관계는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란 입장으로 시작한다. 마음을 열어가다 주인공이 있으면 마음이 덩달아 들뜨고 소원이 이뤄지지 않아도 이 순간을 만끽한다며 주인공은 누구보다 세상에서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한다.(*169)
→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를 보면 인상 나쁜 교사라며 마스터에게 관계를 끊으라 한다.(*170)
→ 그레이는 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성창을 지니고도 발길을 멈추지 않는 게 가상하다 한다.(*171)
→ 라이더(사마의 - 라이네스)를 보면 왠지 모르게 공감 가는 부분이 있으며 자기랑 잘 맞는 자극적인 취향이 있는 것 같다 한다.(*172)
→ 아쳐(프톨레마이오스)를 보면 생전 그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 잘 된 건가 나쁜 건가 묻는데 좋고 나름으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란 답변을 듣곤 서번트가 되어서도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한다.(*173)
→ 성배전전 때 자신의 숨통을 끊어 준 아쳐(스기타니 젠쥬보)를 보면 그 저격수 특유의 눈빛만 봐도 가슴이 서늘해진다며 숨으려 한다.(*174)
→ 아쳐(파리스)에게 매달려 있는 아폴론을 보면 티폰이 그리스 신들에게 도전한 당시 자기 기운에 벌벌 떨며 도망친 자가 칼데아에 있다니 놀랍다 하며 운명의 여신을 만나게 되면 봐 주지 않을 거라 전한다.(*175)
→ 라이더(이스칸달)을 보면 소원의 결정체라 하며 그렇기에 죄고 허물이고 악이라 한다. 그 등에 인류가 결코 도망칠 수 없는 숙명이 깃들어 있다는 걸 잊지 마 한다.(*176)
→ 자신과 정 반대로 원망기 자체가 서번트화한 캐스터(아이리스필)을 보면 뭔가 말하려다 자기가 말할 문제가 아니라 한다.(*177)
→ 같은 순혈용이지만 정체성이 다른 랜서(멜뤼진)을 보면 생각에 잠긴다.(*178)
→ 자신과 비슷한 경위로 탄생했지만 역할은 정 반대인 랜서(엔키두)에게 미묘한 감정을 품고 있다. 엔키두는 신들의 입장에서는 원망기나 반원망기나 별 차이 없지 않겠냐 한다.(*179)
→ 프리텐더(헤파이스티온)은 에페메로스가 자신은 티폰을 입었으니 그녀보다 격이 높다고 주장하는 것을 가볍게 긍정한다. 그걸 본 에페메로스는 신대의 마술사는 신이라던가 용 상대가 너무 익숙하다고 투덜거린다.(*180)

■ 낙루의 날개 클리어 여부에 따라 소환대사가 바뀌는데 클리어 전이면 이벤트 다 끝난 줄 알고 친근하게 대하고, 컬리어 후면 아직 이벤트를 안 거친 줄 알고 냉랭하게 대하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반응을 보고 티폰에게 운명선 연산을 시킨 후 반대인 걸 알고 부랴부랴 정정한다.(*181)(*182)

■ 인연예장은 무상의 과실의 복제품인데 자신의 일부를 먹이는 게 좋다며 먹어달라 한다. 먹고 불행해진다면 더 좋고, 맛은 아주 좋아서 불행이 닥쳐와도 상관없단 생각이 들 거라 한다.(*183)

■ 프로메테우스의 종화는 목넘김이 좋다 하며 이렇게 쓸 줄 몰랐지만 생각해 보면 적절한 사용법이라 한다.(*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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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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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 루트D(http://rutd.net/, 구 취월담) :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 캐릭터 마테리얼 번역
■ 귀챠니즘님(http://blog.naver.com/wlsska6327) : 페이트 아포크리파 어쌔신 편 번역
■ 밤나무님(http://blog.naver.com/holy_tree) : 마법사의 밤 번역
■ 아르크님(http://blog.naver.com/asura7777777)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 번역
■ 크리스Φ님(http://moonchaser.tistory.com) : 달의 산호 번역
■ 붉은박쥐님(http://redbat.egloos.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팜플렛 일문일담 번역
■ Steins;Gate(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yuko3&ncate=1)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1권 동봉 드라마CD 번역
■ TYPE-MOON /「 α 」(http://cafe.naver.com/uunmask33/530417)의 곽달호대위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2권 동봉 드라마CD, 콤프티크 부록 페이트 제로 사운드 드라마 외전 번역
■ 난 나님.(http://blog.naver.com/love2mix) : 페이트 프로토타입 선상의 메리 크리스마스 살인 사건 번역
■ 굿하님(http://patpat.egloos.com/5655941) : 비쥬얼 노벨의 성상원 타입문 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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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웹의 헤레지아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길가메쉬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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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크님(http://hrdsk.egloos.com) : 2015년의 시계탑 번역
■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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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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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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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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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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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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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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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NO LIMIT -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10. 雑談・交流掲示板 - 星の翼(Starward) 日本語wiki @ ウィ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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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행운의 매개 변수는 E가 티폰이고, B가 에페메로스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게임 설명

*3 프톨레마이오스(밤) : 있고 말고. 나는 알고 있다. / 다 빈치 :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지만, 너는 이 흑막에 관해 알고 있는거야? / 프톨레마이오스(밤) : 확신한 것은 방금 전이다. 그렇다곤 해도, 아스테리오스에게 빙의한 직후부터 가설로써 염두에 두곤 있었지만. 마스터, 이전에 내가 스핑크스의 이야기를 했던 것, 기억하고 있나? / 수수께끼 이야기? 정답이 인간이었던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 때 이런 말도 했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일시적으로 이집트에 도망쳐 온 일도 있다고. 그런 일이 왜 일어났다고 생각하나? / 도망쳐왔다는 건 무언가를 두려워해서? / 프톨레마이오스(낮) : 그리스의 수많은 신들이 두려워했던거다. 단 한마리의 괴물을. / 단 한마리의 괴물...?!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스테리오스는 스스로를 괴물이라고 했었지. 하지만 본래 괴물이란 그것을 위한 칭호였다. 왜냐하면 그리스 신화의 수많은 괴물들은, 단 하나의 선조로부터 내려왔으니까. 그림자 기사들이 융합했었던 케르베로스도, 히드라도 그 괴물의 자식들이다. 전설에 의하면 네메아의 사자나 황금양털의 용, 백두룡인 라돈이나 고르곤도 그 계보에 속한다고 한다. 아아, 최초의 성에 있던 거인도 그 괴물의 형제에 해당할 거다. 출신에 대한 전승은 몇가지 있지만, 그중 대부분의 거인들이 얽혀있으니까. 아마도 그 거인은 뒤틀린 시간축 위에서 성주에 어울리지 않는 상대를 배제해 왔던 거겠지. / 젠쥬보 : 뭐야, 그게... / 프톨레마이오스(밤) : 따라서 그 괴물은 태조룡이라고도 불린다. 용종에게 있어서 선조라는 의미가 아니다. 괴물들의 선조이며, 원초의 용의 일각이라는 의미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수집한 수많은 서책에서도 가장 두려워했던 괴물이다. ---그 이름은 티폰. / 고르돌프 : 어이어이어이, 잠깐 기다려주게! 티폰이라면 그리스 신화 최대의 괴물, 주신 제우스에게도 승리했다는 괴물이라고! / 제우스를 이겼다고?! / 프톨레마이오스(밤) : 어중간한 승리가 아니다. 그 주신으로부터 권능인 우뢰도, 불사죽이기의 금강낫도 빼앗았다. 다른 신들에 의해 제우스가 구출되지 않았다면 거기서 하나의 신화계통이 종료되었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프톨레마이오스(낮) : 애초에 티폰이 완전한 상태라면, 특이점을 통째로 불태워버리는 것도 어렵지 않겠지. 어른과 아이 정도가 아니라, 개미와 거인 정도의 차이가 있다. 상대쪽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건 확실할거다. 그렇다면 이 틈을 타서 성을 돌파하고 본체에 도달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마슈 : 광장에... 거대한 용이?! 설마 저게 티폰의 본체...! / 프톨레마이오스(낮) : 아니, 이 녀석은 용이라기보단.. / 고르돌프 : 으, 음. 마치 용과 거대한 추진장치(로켓)이 융합한 거 같은.... / 다 빈치 : 설마, 하늘(우주)로부터 내려왔다..? / 그럼 올림푸스의 신들과 똑같은----! / 다 빈치 : 응, 아마도 그럴거야! 여기에 현계한 티폰은 외우주의 요소가 적지 않게 나타나 있어. 올림푸스의 십이신과 같은 계통이거나, 혹은... 그것과 관련되어있던 뭔가가 지구환경에 접촉하여, 용종의 생명과 형태, 성질을 획득했다는 건가..? / 젠쥬보 : ....더럽게 크긴 한데... 잠들어 있는건가, 티폰이란 놈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티폰 : 자고 있는 나의 이름을 알았냈나. / 티폰! / 젠쥬보 : 두명...! 아니, 아까 마슈가 본체라고 이야기했었으니, 넌 분신이나 뭐 그런건가. 봉인되어있다면야 본체는 움직이지 못하는게 정상이니까. / 어째서 이런 짓을 했어? / 티폰 : 어째서? 그 질문에는 의미가 없다. 나와 너희들은 생명의 방향성이 다르다. 용종들 모두 생명선(라인)을 보고 있는 이상, 엄밀하게 말해 거기에 자유의지는 없다. 나는 그렇게 존재하라고 내던져진 빛이자, 그렇게 날뛰기 위해 휘몰아치고 있는 폭풍이다. / 빛.... 폭풍... / (진동) / 뫼니에르 : 젠장, 뭐야 이 엉터리 같은 마력은! 제대로 눈을 뜨고 있는 것도 아니면서 이쪽에 주의를 기울인 것만으로 온갖 수치가--! / (진동) / 뫼니에르 : 어이, 마스터! / 프톨레마이오스(낮) : 마스터! / 마슈 : 선배! 바, 바이탈 저하! 심장기능 및 신경계에 데미지! 예장을 통해 활성술식과 안정술식을 개시합니다! / 프톨레마이오스(밤) : 큭, 예지의 빛이여! 해당 술식을 즉시 보조해라! / 다 빈치 : 마스터짱! 들리고 있어? / 괜찮아...! 조금 기분이 나쁜 거, 뿐이야 / 다 빈치 : 미안해. 하지만 들어줘...! 나도 곧바로 믿지는 못했지만, 이 티폰은 용종 중에서도 극히 현상에 가까운 개체 같아. / ...현상? / 다 빈치 : 대부분의 신들은 현상이나 개념으로부터 발생해 독자적인 지성을 얻었고, 사람과 계속 관계를 가졌던 그리스의 신들은 특히나 인간과 닮았어. 하지만 티폰은 올림푸스의 신들을 죽이기 위해 태어난 용종이야. 하늘(우주)에서 발생했다면, 더더욱 그렇겠지. 지구 밖에서 발생하여, 그저 신을 죽이기 위한 현상으로 만들어진, 괴물 중의 괴물. 그렇기 때문에 용종으로써의 순도가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높아. 순혈의 용, 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 젠쥬보 : ....대충 알겠어. 산 속의 신님 같은 거군. 산에는 수많은 생명이 소용돌이 치고 있지만 우리들은 그 모두를 하나의 신님인 것처럼 대하고 있지. 수십만 혹은 수억 생명들의 총체를 가지고, 신님이라는 형태로 인식하고 있는거야. 하지만 이 녀석은 개체인 채로, 산신님처럼 되어있어. 인간의 신앙은 물론이고 아마도 다른 신들의 인식조차 필요로 하지 않겠지. 어디까지나 개체인채로, 그 거대한 『힘』만으로 억지로 굴복시켜, 산이나 폭풍과 같은 현상, 개념이 되어버린거다. 대체 얼마나 터무니없는 『힘』이 있어야 그런 짓이 가능한건지... / 티폰 : 티폰이란 신을 벌하기 위한 현상(용)이다. 티폰이란 벌을 내리기 위한 기구(용)이다. 죄악이로다. 과오로다. 악이로다. 너희들에게 내가 올바른 최후를 내려주도록 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라는 여기까지가 표면으로 그 실태는 과거 티타노마키아에서 망했을 티탄 계열함의 잔해가 지구에 낙하해 제우스들의 신화체계에 편입돼 옛 거신 괴물들의 시조로 나타난 것이다. 제우스와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칠 수 있었던 것도 일부나마 진체의 기능이 남아 있었기 때문.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패해, 진체는 에트나 화산의 지하에 봉인되게 된다. 티폰은 지극히 많은 괴물 인자를 보유하고 있어 네메아의 사자, 스핑크스, 라돈, 케르베로스, 금양모의 용 등 수많은 자식을 갖게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 하늘에서 떨어진 태조룡. 용종으로서 신수이지만, 이미 틀 밖. 그리스 신화에서는 거신인 티탄 신족의 한 축으로서 가이아로부터 태어난 거인이라고도 괴물이라고도 전해지고, 마술 세계에서의 이설에서는 일부 용종의 시조가 된 거룡이라고도 전해진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9 『허공회천하는 용의 잔』랭크 : EX. 종류 : 대성 보구. 레인지: 0 최대 포착: 불명. 티폰. 에페메로스는 반성배의 기능을 봉인함으로써 역으로 티폰 본연의 능력을 일깨운다. 불꽃과 바람을 지배하는 신수 티폰은 세계 자체를 바꿔 쓴다. 고유결계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이라기보다, 그 실체는 테라포밍이다. 「성배 전선~백천의 성, 흑야의 성~」에서, ■■■■■■■■으로 흑칠되어 있던 것은, 그대로 특이점 그 자체를 보구로 갈아 칠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티폰의 대부분의 능력은 이 권능의 부산물일 뿐이다. 고유 결계처럼 주변 환경을 바꿔가며 여러 화산의 분화와 폭풍, 독가스로 적대자를 섬멸한다. 반성배인 에페메로스와의 상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 보구의 등급은 떨어지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0 신을 심판하는, 순혈 용의, (거짓의) 두뇌체. 알비온이 지구상에 일어나는 자연현상 속에서 한 생명으로서 계속 비상한 용이라면, 티폰은(원래는 타성계의 우주선이면서) 지구상에 일어나는 자연현상 그대로 존재를 유지한 용인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1 Q. 마수에는 3랭크가 존재합니다만, 최상급이라 생각되는 신수에서 유명한 것은 무엇이 있나요? 용은 3종의 속성을 겸비하고 있는 특수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만,『Fate』세계에는 현실 세계에 간섭가능한 용이 있는건가요? / A. 모비・딕(백경)과 티폰(그리스 신화의 폭풍)이라든지? 이 근처의 신수는 이제 생물이라기 보단 초병기 같은 것이 아닐까요.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 일문일답의 내용

*12 "또 하나, 이건 뤄롱 쪽이지만, 오오나무치에 얽힌 신일 것이라는 것도 상상이 됐다. 병주신으로서 오오나무치는 중국 신화의 치우에 루트를 갖고 있다는 건 에르고에게도 이야기했지만, 그 치우와 응룡과의 싸움은, 온 세계에 퍼진 우종(牛種)과 용종의 싸움 중 하나이기도 하지." 소와 용. 이상하게 울리는 연결점에, 스승님이 말을 덧붙인다. "소라는 것은 기묘한 듯 하지만, 세계 최고의 신화에서조차, 소의 영향은 강하지. 고대 바빌로니아에서, 영웅왕 길가메쉬가 하늘의 황소를 죽인 것으로, 그는 왕권을 확립했으니까." 하늘의 황소라는 것은, 분명 들어본 적이 있었다. 분명, 구갈안나였던가. 영웅왕 길가메쉬와 그 붕우 엘키두가 양쪽 모두 사력을 다해서, 겨우 토벌했다고 하는 괴물이었다. "그리스에서는, 주신 제우스가 이 소의 속성을 지니고 있지. 본인이 소로 변한 설화나, 그 아이가 미노타우로스라는 우종의 필두인 것을 생각하면, 이건 알기 쉽겠지. 그리고, 그리스에는, 이 제우스를 죽일 뻔한 용종이 있는 거네."수 초, 스승님이 간격을 두었다. 말로 하기 위해서, 그만한 각오가 필요한 이름이라는 것일까. "……태조룡 튀폰." 이라고, 스승님은 말했다. "용종이라기보다도, 서양에서의 용종의 보다 근원, 이라고 하는 편이 좋을 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네. 현대까지 이어지는 타이푼의 어원. 대지모신 가이아와, 나락의 화신인 타르타로스의 막내. 교만한 제우스에 대한, 가이아의 복수심이 낳은 괴물. 생물이라기보다도, 이쯤되면 초병기라는 느낌까지 있는 신수다." 내려선 뤄롱의 몸을 본다. 갑옷으로도 외피로도 구별이 되지 않는 모습에, 스승님이 눈을 가늘게 뜬다. "용옥외각── 〈회진약개(블레이즈 오브 에트나)〉라는 것도, 그 튀폰이 에트나 화산에 봉인된 것에서 기인된 것이겠지." "정말이지, 싫은 마술사구만, 댁." 하고, 뤄롱이 입술을 비튼다. 정답, 이라는 것이겠지. 독특한 향을 띤 엽권과 함께, 은밀한 강의가 이어진다. "화산의 유황 가스에 의한 독성은 말할 필요도 없고, 태조룡 튀폰은, 그리스 최대의 영웅 헤라클레스를 좀먹은 독룡 히드라의 아비이기도 하지. 부식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은 놀랄 것도 아니야. 그리고, 그 어깨에서 백마리 뱀을 만들었다는 튀폰의 성질은, 다두사 히드라를 시작으로, 극히 많은 파생을 만들었지. 몽골의 신화에 있는 비고사(망구즈)도 그렇고,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큰 뱀인 야마타노오로치, 또한 쿠치나와로서의 오오나무치도 비슷하게 간주되는 경우가 있다." 그 말에, 자신은 질문하고 말았다. "오오나무치의 원류가 튀폰……? 에, 하지만, 아까 전에 오오나무치의 루트는 우종의 치우고, 용종과 싸웠다고……." "그만큼, 신이라는 존재는 층이 두터운 거네. 긴 역사와 전파에 따라서는, 죽인 자와 죽은 자가 습합되버리는 경우도 있지. 이러한 전파 중 하나에, 튀폰과 동일시되는 이집트의 신도 있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3 내려선 뤄롱의 몸을 본다. 갑옷으로도 외피로도 구별이 되지 않는 모습에, 스승님이 눈을 가늘게 뜬다. "용옥외각── 〈회진작개(블레이즈 오브 에트나)〉라는 것도, 그 튀폰이 에트나 화산에 봉인된 것에서 기인된 것이겠지." "정말이지, 싫은 마술사구만, 댁." 하고, 뤄롱이 입술을 비튼다. 정답, 이라는 것이겠지. 독특한 향을 띤 엽권과 함께, 은밀한 강의가 이어진다. "화산의 유황 가스에 의한 독성은 말할 필요도 없고, 태조룡 튀폰은, 그리스 최대의 영웅 헤라클레스를 좀먹은 독룡 히드라의 아비이기도 하지. 부식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은 놀랄 것도 아니야. 그리고, 그 어깨에서 백마리 뱀을 만들었다는 튀폰의 성질은, 다두사 히드라를 시작으로, 극히 많은 파생을 만들었지. 몽골의 신화에 있는 비고사(망구즈)도 그렇고,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큰 뱀인 야마타노오로치, 또한 쿠치나와로서의 오오나무치도 비슷하게 간주되는 경우가 있다." 그 말에, 자신은 질문하고 말았다. "오오나무치의 원류가 튀폰……? 에, 하지만, 아까 전에 오오나무치의 루트는 우종의 치우고, 용종과 싸웠다고……." "그만큼, 신이라는 존재는 층이 두터운 거네. 긴 역사와 전파에 따라서는, 죽인 자와 죽은 자가 습합되버리는 경우도 있지. 이러한 전파 중 하나에, 튀폰과 동일시되는 이집트의 신도 있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4 "티폰은, 어떤 신에게서 두 가지 권능을 찬탈했지. 하나는 불사살의 금강 낫. 하르페라고도 하지." 스승님의 말에 맞추듯이, 뤄롱의 재구축은, 더욱 진행되어간다. 처음 보는 형상인데도, 그 의도는 명백했다. 포문이다. 뤄롱의 신체를 덮고있던 외각의 7할 가까이가, 하나의 거대한 포문이 되어, 이 산 전체와도 필적할 정도의 마력을 응집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 하나는, 그 신의 대명사라고도 할 수 있는 권능." 신화에는, 몇 가지, 그 이미지를 결정해버릴 정도의 권능이나 신기가 존재한다. 예를 들면, 손행자의 여의금고봉. 예를 들면, 전신 토르의 쇠망치 묠니르. 예를 들면, 아서왕의 성검 엑스칼리버. 이것도 그 중 하나였다. "──제우스의 뇌정(케라우노스)." 아아, 확실히 스승님은 말했다. 용종과 우종의 싸움. 한쪽의 필두는, 그리스의 주신 제우스라고. 그리스 신화의 주신에게서 빼앗은 권능이, 세계를 구부러뜨린다. 아까 전, 오로치를 안쪽에서부터 흔적도 없이 분쇄한 것도, 이 권능이 틀림없다. 지금, 뤄롱의 내측에서, 권능은 임계에 달했다. 자 열려라, 신대의 문. 우러러보아라, 정명한 자. 부복하여라, 현대의 마술사들이여. 자연계에 있어, 최대의 공포와 함께 일컬어졌던 그 이름을── "〈그대, 하늘을 찢는 뇌정(네가 케라우노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5 "〈그대, 하늘을 찢는 뇌정(네가 케라우노스)〉──!" 소용돌이친 뇌정이, 밤하늘을 찢어발긴다. 빨강과 검정으로 나누어진, 세계를 증발시킬지도 모를 파괴의 구상화였다. 물리법칙을 무시한 소용돌이의 진동이, 가로막는 모든 것을 허락치 않는다. 대기 중의 수분 따윈 순식간에 마르고, 만물은 분자로 분해된다. 에르고가, 그 앞에 양쪽의 신완을 치켜든 것이다. 기이하게도, 뤄롱이 변형한 포문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신완의 양손을 깍지끼자, 다섯 개까지 켜졌던 보주의 빛이, 그 광채를 몇 배나 늘렸다. "〈신왕을 찢어죽인 열네 관(펠 제트)〉, 전관 해방──!" 뇌신의 분노에, 모래의 전신의 권능이 이를 드러냈다. 거의 동량, 동질의 에너지가, 반발한 것이다. 뇌정에 맞서는 것은, 역시 뇌정. 있을 수 없는 상극에, 소용돌이친 번개가 비명을 질렀다. 방자하게 폭거를 휘두른 용이, 처음으로 만난 쏙 빼닮은 용과, 서로의 목을 송곳니로 꿰뚫으려는 것처럼도 보였다. 빠직, 하는 소리가 났다. 린이 펼쳤던 방어술식이, 그 꽃잎을 한 장 흩뿌린 것이었다. 뇌정간의 격돌, 그 여파만으로, 아이아스를 모조한 방패에도 금이 가, 계속해서 두 장, 세 장 째의 꽃잎이 흩어져간다. 서서히, 서서히, 그 균열이 치명적으로 커져간다. 작렬이, 망막을 태웠다. 굉음이, 고막을 찢었다. 격돌로 생겨난 진공에 구풍이 흘러들어, 숲을 크게 뒤흔든다. 머잖아, 천천히 시력과 청력이 되돌아왔을 때, 허공에서 뤄롱의 목소리가 들렸다. "과연, 빼앗은 간타이를 이용해서, 상대의 권능을 쓰는 것도 가능한 건가. 빌어먹게 성가신 능력이구만, 그건." 뤄롱이 왼손을 움직인다. "하지만, 해방되면, 빼앗은 몸은 원래대로 돌아오는 모양이군. 아직 조금 저리긴 해도." 그에 비해, 지금의 권능으로 마력을 다 써버렸는지, 에르고는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무릎을 꿇고 있다. 양쪽 모두, 상처가 없지는 않았다. 에르고도 뤄롱도, 여기저기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있다. 사람의 살을 태우는 불쾌한 냄새가, 자신의 비공에도 파고들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6 『그대, 하늘을 찢는 뇌정(네가 케라우노스)』【그 외】뤄롱의 비장의 패. 찬탈된 적과 흑의 뇌정. 즉 제우스 썬더·튀폰 버전. 태조룡 튀폰이, 제우스의 설계도를 해킹해서, 새롭게 만들어낸 파괴기구. 사양 상, 제우스가 제한하고 있던 부분까지밖에 출력은 나오지 않지만, 오히려 튀폰으로서는 형편이 좋았다. 출력이 제한되어있다고는 하나, 뤄롱이 이것을 쓰는 것은 한없이 자멸이나 다름 없다. 거의 모든 마력과 마술회로를 동원해서, 겨우 성립되는 필살기. 외각 『회신작개(블레이즈 오브 에트나)』의 절반을 주포로 변환. 불꽃과 바람의 원소로, 반전된 마력을 띤 하전입자를 유도. 적과 흑이 뒤섞인 번개가, 단숨에 대상을 향해 방출된다. - 타입문 에이스 VOL.15 동봉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용어집

*17 "뤄롱!" 에르고가, 뛰어올랐다. 뤄롱의 환익이, 그에 응했다. 슈욱, 하고 날개에 색을 띤 것이다. 반투명했던 날개가, 〈회진작개(블레이즈 오브 에트나)〉에 의한 변화를 받아, 완전히 실체화했다. 덧없는 깃털에, 확실한 색이 싹트고, 그 형태가 보인다. 다른 인상도, 거기에 더해져 있었다. '……비늘.' 이라고, 자신은 생각했다. 예를 들면, 시조새의 날개는 비늘이 진화한 것이라는 설이 있는데, 뤄롱의 그것 또한, 용린이 날개로 변한 것이었던 걸지도 모른다. 신완에 대응하여, 그것은 용익이라 불러야 할까. 부유하는 청년의 양쪽에서 호를 그리며, 무수한 깃털이 에르고에게로 닥쳐든다. 젊은이가 옆으로 달린다. 의식장 근처의 숲으로 들어갔다. 허나, 뤄롱의 초감각은 에르고를 놓치지 않는다. 젊은이를 쫓아간 깃털에 의해, 차례차례 수목이 절단된다. 일절의 저항도 느끼게 하지 않는다. 달군 나이프로 버터를 자르는 듯 하다. 부자연스럽게 생각될 정도로 베는 맛이 좋은데도, 수목이 쓰러지는 소리만이 무겁고, 차라리 허무할 정도였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8 하긴, 스승님은 이런 식으로도 말했었다. 만약, 뤄롱이 제우스에게서 빼앗은 또 하나의 권능── 불사살의 낫인 하르페를 썼더라면, 아무리 에르고에게 높은 회복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저주에 의해 재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쓰지 않았던 것은, 모든 권능을 쓸 수는 없는 것일까, 그게 아니면 단순히 마력을 아끼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또 다른…….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9 "그렇다면 솔직히 말해 주었으면 좋겠어. 당신, 전혀 회복되지 않았겠지?" 잠시 으르렁거리더니, 뤄롱은 어안이 벙벙한 듯 목덜미를 문지르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알겠어?" "알겠어. 권능을 사용하지 않았어도 일본에서의 당신은 더 무서웠어. 지금도 나쁘진 않지만 달과 스뽕. 다이아몬드와 이탄 정도는 차이가 있어. 사실, 환익을 사용할 때마다 꽤 괴로운 거 아냐?" "눈썰미가 좋네." "눈치가 빠르네. 뭐, 그 정도는 힘들지. 에르고의 권능도 그렇고, 그 내제자의 창은 효과 만점이었어. 원래 튀폰은 봉인 일화가 있는 용이니까. 이런 상황에 끌려다니기 쉽다.“ 그리스 신화에서 튀폰은 최대, 최강의 괴물이다. 제우스 신을 쓰러뜨리고 모든 신들을 그리스에서 추방했다고 전해지는 괴물이다. 동시에 그 뛰어난 강인함 때문에 다양한 일화로 봉인되어 온 괴물이기도 하다. 그러한 이야기가 청년의 내면에 숨 쉬는 권능에 큰 영향을 끼친 것 같았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0 붉은 머리의 소녀는 웃었다. 잔혹하고, 악랄하고, 아름다운 미소였다. "그렇다면 나에게 이름을 주거라, 용을 먹는 신." "에페메로스. 그리스어로 찰나나 무상이란 의미야. 적당하지? 너의 핵이 되는 것은 무상의 열매니까." 뤄롱이 말한다. 이식수술이란 그런 의미였나고, 엘멜로이 2세라면 신음했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그 제우스에게조차 승리한 태조룡 티폰이, 간계에 의해 먹은 모든 소원을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 과실의 이름. 어떤 의미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성배와 정반대의 성질을 가진 반원망기. 만약, 뤄롱의 안에 유착되어 있던 그 개념을 어떤 방법으로 적출해 냈다면? "좋겠지." 어둠과 같은 색의 날개를 펼치며, 소녀는 선언했다. "티폰 에페메로스. 그것이 오늘부터 나의 이름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1 다소 스포일러를 보여주는 쪽이 '읽고 싶은 사람이 늘어난다' 라는 말을 믿고 게시합니다. FGO의 성배전선 ~ 백천의 성, 흑야의 성~에 나온 티폰 에페메로스라는 프리텐더가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 등장했습니다. 에페메로스에게 마스터 할 수 있었습니다. - 2024년 8월 19일 산다 마코토 트윗

*22 그럼 그 여자애는... 티폰이란 말이야? / 다 빈치 : 그런 모습일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태공망의 이야기에 따르면 티폰은 봉인되어 있는거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전설에 따르면 에트나 화산에 봉인되었을 거다. 지금도 깊은 잠에 빠져있겠지. / 고르돌프 : 그, 그래. 상대가 자고 있는 티폰이라면야, 지금은 두려워할 만한 상황이 아니란 거다! / 어째서? 제우스도 쓰러트린 괴물인데? / 고르돌프 : 전설대로라면 티폰이 패배한 것은 운명의 여신에게 속아넘아갔기 때문이다. / 고르돌프 : 온갖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하는 승리의 과일 대신, 티폰이 먹었던 것은 무상(無常)의 과일이었다. 그 과일을 먹은 자는 절대로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지. 실제로 과일을 먹은 후의 티폰은 힘을 잃고 제우스에게 연전연패. 지중해의 섬까지 몰려서 에트나 화산에 깔려, 결국은 봉인되었다. / 다 빈치 : ...확실히 그래. 봉인되어있는 이상, 현계한 것은 무상의 과일을 먹은 티폰이겠지. 그렇다면 그 모습에도 납득이 갈지도 몰라. / 마슈 : 과연 뛰어난 마술교양입니다, 고르돌프 신소장. 저는 영웅들의 이야기에만 열중해서... / 고르돌프 : 후후, 원래부터 고귀한 법정과 소속인 나다만, 고고학과에 이르면 그 로드 메르아스테아의 지도도 받은 적이 있으니까 말이다. (엄청 즐거운 듯이 자네, 놀라울 정도로 재능이 없구만, 이라고 이야기 들었지만 말이지!) 그 생김새도 그렇고, 특이점의 뒷편에 숨어있었던 것도 그렇고, 티폰이 힘을 잃었다는 증거일테지. / 고르돌프 : 말하자면! 우리들이 여기까지 온 이상, 앞으로 티폰 본체만 찾아내면 승리 확정인게 아닌가! / 프톨레마이오스(밤) : ....... / 고르돌프 : 아, 아닌가? 너무 안일한 이야기일까?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니, 나도 대충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태공망 : 아까전의 검은 소녀. 아스테리오스님에게 씌였다는 흑막의 이야기 말이죠? 특이점 자체에 낮과 범의 결계(베일)을 씌우고, 아마도 처음부터 이 황혼에 숨어있었던 상대. / 젠쥬보 : 어이어이. 세계의 뒷편이라니, 숨바꼭질이라기엔 너무 거창하잖아. / 태공망 : 숨어있던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 젠쥬보 : 앙? 그렇게 말했던 건 너잖아? / 태공망 : 스스로 숨었던 것이 아니라, 흑막은 움직이지 못했던게 아닐까 합니다.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짚이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네, 저에게 있어서는, 지상 최대의 사업이었으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프톨레마이오스(밤) : ...... ....아니, 역시 다르다. / 프톨레마이오스? 뭐가 다르다는 거야? / 프톨레마이오스(밤) : 분명 그럴듯해 보이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고위의 용종이란 그런 식일테지. 그러나 아무리봐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 너에게서는 묘한 증오가 느껴진다. 테세우스나 아스테리오스 때도 그렇다. 단순한 현상이라고 하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테세우스를 절망시키기 위한 말들을 지어내고 있었지. 지금했던 이야기대로라면, 그저 인간 한명에게 그 정도의 악의를 가지지 않을 터다. / 티폰 : ........ / 프톨레마이오스(낮) : 아아, 지금도 그렇지. 확실히 용 흉내는 내고 있다. 하지만 안쪽에 품은 감정이란 그렇게 쉽게 감춰지는 것이 아니야. 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대의 본심을 꿰뚫어볼 필요가 있었으니까. .....너는 진짜로 티폰이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다 빈치 : 하지만 저 고치는 대체... / 프톨레마이오스(밤) : 티폰의 고치다.... 무상의 과실로 약체화된 티폰을 다시 한번 성장시키기 위핸 고치임에 틀림 없겠지. / 고르돌프 : 뭐, 뭐라고? 티폰을 다시 한번 성장시켜? / 다 빈치 : ...설명해줘, 프톨레마이오스 대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 프톨레마이오스(밤) : 흑막이 티폰이라는 것은 반은 옳고 반은 틀린 예측이었다. / 고르돌프 : 반, 이라고? / 프톨레마이오스(밤) : 확실히 티폰과는 인연이 깊겠지. 하지만 성배를 손에 넣은 것은 티폰이 아니었다. 성배를 손에 넣은 것은... 나와 마스터가 맞서고 있는 것은, 무상의 과실이다. / 무상의 과실? 티폰이 먹었다고 하는? / 다 빈치 : 그런가! 물건이 인격을 가지는 일은, 신대에서는 그리 드물지 않아. 신들도 원래는 현상이나 개념이었던 것처럼, 그리스 신화에서는 식물이 신격화되는 것은 흔한 일이야. 저 소녀는 무상의 과실을 먹은 티폰이 아니라, 티폰에게 먹혔던 무상의 과실이었던 건가! 아아, 그렇다면 이 현계에 있어서 그녀는 티폰의 역할을 걸친 서번트.... 역할을 입는 자(프리텐더)! / 프톨레마이오스(밤) : 서번트로써의 이름은 에페메로스라고 해야할까. 그리스어로 무상 혹은 찰나를 뜻하는 의미다만. 그리고 무상의 과실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했지. 모든 소원을 이루지 못하도록 하는 과실. 말하자면, 반원망기다. / 반원망기...! / 프톨레마이오스(밤) : 우리들의 소원에 대해서 강하게 집착했던 것도 그 때문이겠지. 소원에 반응한다는 건, 그것의 본능 같은 거다.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과실 앞에서 티폰을 부활시켜서는 안된다고 초조해했다면.... / 다 빈치 : 설마... / 고르돌프 : 그건... / 티폰을... 부활시킨다...? / 다 빈치 : 그래서... 그래서 그렇게 멀리 돌아갔던건가. 원망기 스스로는 자신의 소원을 이루지 못해. 반원망기라고 해도 똑같겠지. / 고르돌프 : 내, 내 탓에, 티폰이 부활한다고? / 신소장의 잘못이 아냐 / 다 빈치 : 응. 그런 건 아무래도 손 쓸 방도가 없어. 나도 정체를 모르고 있었으니까. 상대편도 저 성까지 도착하게 할 생각은 없었을테니, 아마 그 방법은 차선책이었을테고. 하지만 이걸로 어째서 이런 특이점을 만들어낸 것인지 알았어. 프톨레마이오스가 말한 것처럼, 반원망기인 저 소녀에게도, 소원에 반응하는 본능이 있는거야. 그러니 영령끼리 싸우는 특이점을 만들어냈다. 그게 반(反)성배에게 있어서, 마력을 모으는 방법이었겠지. 아마... 그들의 소원을 부채질하면서도, 이루지 못하게한 건가. / 마슈 :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 다 빈치 : 아마 이게 처음이 아닐거야. 그녀는 성배전선을 몇번이고 반복하고 있어. 이 특이점의 시간은 일그러져 있으니까. 소원을 이루지 못한 영령들은 그녀에게 회수되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프톨레마이오스(밤) : 미안하군. 잠깐 생각할 시간을 주게. 두 사람의 내가 있는 이상, 대도서관의 유지는 어떻게든 되겠지. / (떠남) / 프톨레마이오스(낮) : ...... / 진명융해 - 티폰 에페메로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아스테리오스 : 아아아아아아아! / 젠쥬보 : 어이어이어이! 또 그림자 기사들이 대량으로!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저놈들도 상태가 이상하다...! / 젠쥬보 : 뭐라고..! / 그림자 기사가 사라지고 내측으로부터 마수가?! / 케르베로스 : ---------- / 히드라 : ---------- / 다 빈치 : 그림자 기사들끼리 융합해서 변화했다고?! / 아스테리오스 : 테세우스...테세우스... 아버님은 틀리지 않았다... 그도 그럴게.... 내 친구가...당했다... / 테세우스 :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오스 : 네가, 내 구원, 이었는데...! 나는... / 뫼니에르 : 아스테리오스로부터 장기가 더 넓어진다! 지형까지 변화하고 있어! 멈추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이거! / 젠쥬보 : 할 수 없지! 해치울 수 밖에 없어! 괜찮겠지, 노인장! 마스터! / 프톨레마이오스 : .....잠깐, 스기타니. / 아스테리오스 : 나...는...괴...물.... / 테세우스 :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오스 : ...... / 마슈 : 아스테리오스 씨의 모습이! / 다 빈치 : 이문대에서도 확인했었던 미노타우르스로써의 아스테리오스?! / 마슈 : 아뇨... 그 떄와도 반응이 다릅니다! / 뫼니에르 : 이 수치는... / 아스테리오스? : ....아아, 그렇다. 순수한 괴물이니까, 천성의 마였으니까, 나는 너(그릇)를 골랐다. / ...아스테리오스? 지금, 뭐라고? / 테세우스 : 너, 너....어째서... 아니, 설마.... / 아스테리오스? : 알고 있을 터다, 테세우스. / 테세우스 : 틀려! 나는 그를 구하기 위해서! / 아스테리오스? : 그렇다면 기뻐해라. 축복하도록 해라. 그는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다. 괴로워하지 않는다. 나와 함꼐 게속 살아간다. / 테세우스 : 그런 의미가... / 아스테리오스? : 수고했다, 테세우스. (공격) / 테세우스! 아스테리오스, 무슨 짓을! / 아스테리오스? : 아스테리오스의 천성을 알고있다면 언젠가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을 거다. / 아스테리오스가 아냐? 너는 누구냐? / 아스테리오스? : 이 몸은 아직 요람에 불과하지만, 결말은 도래했다. 성배의 물방울이 모두 여기에 모여, 『그릇』이 결정됐다. / 다 빈치 : 성이, 장기에 녹아내리고 있어..! / 고르돌프 : 노, 녹아내린 곳부터 다른 성으로 변해가고 있지 않은가?! / 아스테리오스? : 죄악이로다. 잘못이로다. 악이로다. 나는 나를 구축하는 모든 것을 축복한다. 나의 아이들 모두를 마음 깊이 사랑하마. / 케르베로스 : -------- / 히드라 : --------- / (진동) / 프톨레마이오스 : 아무래도 괴물도 이 성도, 전부 저 녀석에게 반응하고 있는 거 같다. 누가 성주인지를 파악하지 못한 내 책임이다... 하지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지? / 다 빈치 : ... 똑같은 걸 생각하고 있는 거 아냐? 프톨레마이오스. 우리들과 태공망, 테세우스 일행이 전원 성배의 물방울을 소지하고 있었어. 그렇다고 하면 커다란 문제가 남아. 대체 누가 성배를 써서 이 특이점을 만든거지? / 성배를 사용한 상대...! 특이점을 만든 상대...! / 아스테리오스? : 자, 축제다! 기뻐해라! 노래해라! 사랑해라! 나는 미주 대신 너희들을 마시도록 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프톨레마이오스 : 호오. 자기 정체는 밝히지 않은 주제에 이쪽은 훤히 꿰뚫어보고 있다는 건가? / 아스테리오스? : 이 모습 그대로라면, 몇차례 겨루는 동안 너희들은 나와 좋은 승부를 겨룰 수 있게 되겠지. 하지만 이 그릇도 충분히 익숙해졌다. 그렇다면 더 이상 이 모습을 취하지 않아도 된다. (녹아내림) / 엣? / 다 빈치 : 설마, 이건... / 마슈 : 케이오스 타이드?! / 젠쥬보 : 이번에는 소녀로---?! / 검은 소녀 : 케이오스 타이드. 동적 생명체의 원시 스프를 그렇게 부르는가. 카오스 따위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유쾌하지 않구나. / 젠쥬보 : 그런 모습이면 쏘기에 좀 망설여지지만 말이야! / (사격) / 다 빈치 : 안 통해! 저 형태에는 공격이 통하지 않아! 애초에 이 반응으로 보면, 본체는 여기에 없어! / 검은 소녀 : 좋은 분석이다. 하지만 분석하는 것만으론 의미가 없다. (소녀 공격) / 젠쥬보 : 크악! / (그림자 기사 공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프톨레마이오스 : 그림자 기사까지 다시 부르는가! 내게서 떨어지지마라, 마스터! / (프톨레마이오스 공격, 그림자 기사 소멸) / 젠쥬보 : 오~오~, 역시나 노인장! 하지만 그래선 마력이 못 버텨! 상대편 대장에게 공격이 통하지 않는데다, 사방팔방에서 그림자 기사가 솟아나니 도망도 못가! / 고르돌프 : 으, 음, 어째야하지? / 프톨레마이오스 : ....본체가, 여기에 없다. ....그렇다면 대체 어디에? ....이 특이점에 아직도 숨을 장소가 있나? / 젠쥬보 : 어이, 노인장! 그쪽으로 간다고! / (프톨레마이오스 공격, 그림자 기사 소멸) / 프톨레마이오스 : 존재하는데 없다... 없는데 존재한다... / 젠쥬보 : 어이어이, 그 빔, 자동제어로도 쏠 수 있었냐고! / 프톨레마이오스 : 이 특이점의 성질... 낮과 밤 뿐인 토지... 세개의 성...성배의 물방울...두 명의 나... ....두명의....나....? 그렇다면... 이 정보는.... / 젠쥬보 : 잠깐, 노인장! 전장에서 왜 책을 펼치는건데! / 프톨레마이오스 : 다 빈치님! 칼데아쪽 계기의 정보를 즉시 전송해줄 수 있겠는가! / 다 빈치 : 에, 지금? / 프톨레마이오스 : 지금 바로다! 내 대도서관에서도 연산시킨다! / 다 빈치 : 알겠어. 지금 전송할게! / 프톨레마이오스 : 특이점의 정보축적에 대해서는 칼데아의 계기들과 데이터는 발군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나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통해 계산능력을 상승시킨다면... / 다 빈치 : 어떻게 된거야, 이거! 계산결과가 정확하다면 프톨레마이오스의 반응이 이중으로 나오고 있어?! 같은 좌표인데도, 같지 않아. 마치 프톨레마이오스가 서로 다른 시공에 걸쳐있어서, 두명 존재하고 있는 거 같아! / 프톨레마이오스 : 역시, 그런가... / 무슨 말이야? 프톨레마이오스가 서로 다른 시공에? / 프톨레마이오스 : 미안하지만 설명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하지만 이걸 무슨 수로 이용한지? 속임수는 알겠지만, 분단되어있다는 건 그대로다. 결계보구를 돌파할 수준의 수단이 없는 한. 내가 태공망 같은 마술을 쓸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 결게를 돌파? 미궁 때처럼?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가, 미궁 때도 비슷한 상황이었지. 공간전이 같은 수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 프톨레마이오스 : .....마스터! 령주로 나를 불러라! / 에? 프톨레마이오스는 여기 있잖아? / 프톨레마이오스 : 내가 아니다! 또 하나의 나 이야기다! / 고르돌프 : 령주에 의한 공간전이 말인가? 하지만 칼데아의 령주에는 거기까지의 기능은 없다고! 그보다, 무슨 이야긴지 모르겠다! 또 하나의 프톨레마이오스를 부른다니 무슨 소리지?! / 프톨레마이오스 : 됐으니까, 부르는 거다! 아마도 다른 특이점에서는 무리여도 이 장소, 이 시간대라면 의미가 있다! / 검은 소녀 : -----너, 뭘 하려고 하는거지---? / 젠쥬보 : 칫! 네 상대는 나잖냐! / (젠쥬보 발사) (프톨레마이오스 공격) / 프톨레마이오스 : 이 정도로는 꿈쩍도 안하나! 하지만! / (프톨레마이오스 재차 공격) / 검은 소녀 : 비켜. / (검은 소녀 공격) / 젠쥬보 : 프톨레! / 검은 소녀 : 놓치지 않아. 절대로 놓치지 않아. 영령도, 영령 사용자도, 다 함께 여기서 멸망하도록 해라. 그렇지 않으면--- / 프톨레마이오스 : 어서, 마스터! 나를, 불러라! / 와라, 아처-----! / 검은 소녀 : 가게 둘까보냐... / 레이시프트가 억지로 막혀버렸어---! / 검은 소녀 : 놓칠까보냐. 영령 놈들. 놓칠까보냐. 영령 사용자. 너희들은 여기서 낮과 밤을 반복하도록 해라. 무한히 싸우는 것이 어울린다. 쌓이고 쌓인 죄와 과오로, 혼이 짓눌릴 떄까지 싸우도록 해라... / ??? : 아뇨, 그렇겐 안됩니다. / 검은 소녀 : 너는...! / ??? : 네, 반드시 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를 기다리고 있었고 말고요. / 너는--- 설마---- / ??? : 자. 내 마스터를 돌려받도록 하죠...! / 검은 소녀 : 네놈, 태---- / ??? : 백사절단 만정구축 급급여율령---! (번개공격) / 검은 소녀 : 그런----! 어떻게! 어떻게 여기에! / ??? : 하하하, 관위도 될 수 있다고 호언하고 있는 저니까요!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이 정도쯤! 자, 한방 더! 급급여율령---! / 검은 소녀 : 크....윽....! 안돼...나의...차원폐쇄가...! / 해냈어--! 이거라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태공망 : 겨우 돌아와주셨군요. / 태공망! / 태공망 : 결계(베일)가 벌어지면 인연을 되짚어, 바로 전송될 수 있도록 계속 진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전이에 간섭해오는 상대가 있어서--- 급하게 원격의 술을 행사해서 떨쳐낸 겁니다. 이야, 너무 무거운 상대라서 놀랐습니다! 저런 모습을 하고는 작은 나라 정도 된다구요, 저거. 음-, 대단한 상대와 부딪히게 됐네요... 아, 그렇지. 출현좌표로부터 낙하를 막고, 최종적으로 데려다준 것은 사불상군입니다. / 해준거야? / 사불상 : (할 수 없이 했다, 는 태도) / 사불상 : 모! (가슴을 편다) / 프톨레마이오스와 스기타니는? / 젠쥬보 : 여기 있어. 아니, 깜짝 놀랐다고. 갑자기 다른 곳으로 전송됐다고 생각하니, 이전에 싸웠던 태공망이 있으니까 말이야. 거기다 이전의 태공망과는 다른 사람이라고 하니까. 너에게 미리 듣지 않았다면 쏴버릴 뻔 했다고. / 태공망 : 다른 사람... ....아-, 과연, 그렇게 된 건가. 하아~ / 젠쥬보 : 응? / 태공망 : 아뇨아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태공망 : 네. 저는 수많은 혼을 봉신대로 보냈습니다. 이 특이점에서 그때과 비슷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마스터를 부르기 위한 진을 계속 펼치고 있었어서 말이죠. / 프톨레마이오스(낮) : ....영기부터 무너져내리고 있군. 진을 펼친 상태로 얼마나 됐지? 겹쳐진 특이점끼리는 시간이 어긋나 있지? / 태공망 : 아하하, 대충 반년 정도일까요. 혼자서는 좀 쓸쓸했네요. 하지만 제가 현계하고 있는 이상, 요석(要石)이라고 할 마스터는 어딘가에서 건재하다는 이야기겠죠. 이쪽에서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언젠가 마스터가 돌아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그렇다면 계속 정신 똑바로 차릴 수 밖에 없죠. / 고마워 / 태공망 : 아뇨. 하지만 죄송합니다. 저는 한발 먼저 칼데아에 돌아가겠습니다. 여러분, 마스터를 잘 부탁드립니다. 아, 사불상군은 마스터와 가상 패스를 연결해서 남겨두고 가겠습니다! / (태공망 퇴거) / 다 빈치 : ....태공망, 칼데아 귀환을 확인했어. 영기의 데미지가 꽤 있으니까 바로 포트에 넣어 회복조치를 해둘게. / 다 빈치 : ...... ...... ....특이점이 벌어지게 될 때, 어디로 나오게 될 지는 알 수 없어. 너희들이 적진 한가운데 던져지게 될 가능성도 있었던 거야. 그걸 피하기 위해서 태공망은 계속 술식을 유지해주고 있던거야. 덕분에 그 검은 소녀로부터 도망가는 것도 가능했어. ....힘내줬구나, 태공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다빈치 : 우리들은 낮에서 밤으로, 밤에서 낮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 하지만 이 특이점의 진실은 그게 아니었어. 낮의 특이점과 밤의 특이점은 서로 달랐던 거야. 본래의 특이점에다가, 낮의 특이점과 밤의 특이점이라는 텍스쳐를 발라두었다, 고 말해도 좋아. / 낮의 특이점과 밤의 특이점? / 다 빈치 : 특정 시간이 될 때마다, 너희들과 다른 성의 서번트들을 두개의 특이점으로 이동시키고 있었던 거야. 이동, 이라고 하면 정확한 표현은 아니네. 두개의 특이점을 겹쳐두고 있었다. 시간이 되면 또 하나의 특이점의 존재를 옅게 만든다, 라고 하는 편이 좀 더 정확할거야. / 고르돌프 : 으, 으으음. 양자론적인 이야기인가? / 다 빈치 : 아아, 그것과도 비슷하네. 이런 건 엘멜로이 2세 같은 현대마술의 영역이겠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이건... 제 4의 성--! / 프톨레마이오스(낮) : 제4의 성이라기보다, 여태까지의 성들의 진정한 모습이랄까? / 다 빈치 : 낮이나 밤의 성은 이 성이 각각의 특이점에 투영된 물건이었겠지. / 황혼의 성, 이라고 해야할까. 이 불길함은 이상할 정도지만... / 젠쥬보 : 뭐라고 할까, 성이라기보단 이형의 비경 같은 그런 느낌이네. 숨어들 수 있는 곳은 있어보이지만, 애초에 인간이 사는 곳으로는 안보여. 낮과 밤의 성도 그런 느낌이었지만, 이 녀석은 좀 더 철저하고 차원이 달라. / 사불상 : 모, 모, 모 (끄덕인다) / 젠쥬보 : 그럼, 여기로 와줘. 안쪽을 보기에 딱 좋은 장소를 찾아놨다. / 젠쥬보 : 자, 여기라면 보일 거다. 프톨레, 망원경 같은 거 있어? / 프톨레마이오스(낮) : 빛을 모으는 거라면, 내 보구로 가능해. 몇킬로 떨어져있어도 코앞처럼 보이지. 놀라서 목소리 내지마라----자. / 드레드노트가 저렇게 잔뜩! / 고르돌프 : 그, 그때의 괴물인가! / 다 빈치 : 잠깐, 이쪽 계기의 반응이 이상해. / 반응이? 어떻게 이상해? / 다 빈치 : 드레드노트가 뿜어내고 있는 마력의 파형과 저 성 자체의 마력 파형이 거의 일치해. 마치 쌍둥이 같이.. 아니, 달라. 말하자면 뱀과 뱀의 허물 같아. ...그런가. 저 드레드노트도, 그림자 기사들도, 황혼의 성의 파편 같은 건가! / 프톨레마이오스(밤) : 흠. 용의 이빨 같은 건가? / 고르돌프 : 오, 그거라면 나도 알고 있다. 카드모스의 용퇴치 전설 말이지. / 다 빈치 : 샘을 지키는 용을 퇴치한 영웅 카드모스는 여신 아테나로부터 신탁을 받았어. 그 신탁대로 용의 이빨을 대지에 뿌리니, 땅에서 무장한 남자들이 나타났지. 그 남자들은 테베 사람들의 선조가 됐다, 라는 이야기지만... 응, 확실히 비슷한 느낌이야. 하지만 그럼 저 성은 뭘까? 용아병 정도가 아니라 드레드노틀를 만들어내다니. 아니, 반응으로 보면, 저 성 자체를, 또 다른 괴물이 만들어 낸 것일지도 몰라. ...그런 괴물, 정말 있을 수 있나? / 프톨레마이오스(밤) : 있고 말고. 나는 알고 있다. / 다 빈치 :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지만, 너는 이 흑막에 관해 알고 있는거야? / 프톨레마이오스(밤) : 확신한 것은 방금 전이다. 그렇다곤 해도, 아스테리오스에게 빙의한 직후부터 가설로써 염두에 두곤 있었지만. 마스터, 이전에 내가 스핑크스의 이야기를 했던 것, 기억하고 있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다 빈치 : 말하는 걸 보니... 서책을 통해서만 알고 있는 게 아닌 거 같네.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 말대로다. 생전의 나는 그 괴물의 파편을 본 적이 있다. / 괴물의 파편--- / 프톨레마이오스(밤) : 나의 보구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원형은 표면과 뒷면 두개가 존재한다고 이야기했었지. 뒷면에 해당하는 또 하나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은 아틀라스원이나 다른 마술사들의 조력을 받아 만들어냈다. 그 중에는 방황해의 마술사도 있었다. / 고르돌프 : ....어, 그건 설마하니, 마술협회의 방황해 말인가? 그러니까 그, 원래 협회였던? / 칼데아가 방을 빌렸던? 문 건너편 쪽의?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 방황해다. 칼데아와 그런 관계를 가지고 있었나. 그 조직은 세계와 동떨어져있으니 말이지. 나와 교류했던 것은 한명의 괴짜 뿐이었다. 그 괴짜가 티폰의 조각을 가지고 있었던 거다. / 다 빈치 : 너의 보구인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상상 이상으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모양이네. / 프톨레마이오스(밤) : 두루두루 예지를 끌어모으려 한다면, 마술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었던 것 뿐이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 그래서 내가 소환된거군. 티폰과 인연이 있고, 이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한 능력이 있다. 결과적으로 낮과 밤 양쪽에, 두개의 영기가 각각 소환됐다는 말이군. / 그럼 그 여자애는... 티폰이란 말이야? / 다 빈치 : 그런 모습일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태공망의 이야기에 따르면 티폰은 봉인되어 있는거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전설에 따르면 에트나 화산에 봉인되었을 거다. 지금도 깊은 잠에 빠져있겠지. / 고르돌프 : 그, 그래. 상대가 자고 있는 티폰이라면야, 지금은 두려워할 만한 상황이 아니란 거다! / 어째서? 제우스도 쓰러트린 괴물인데? / 고르돌프 : 전설대로라면 티폰이 패배한 것은 운명의 여신에게 속아넘아갔기 때문이다. / 고르돌프 : 온갖 소원을 이루어준다고 하는 승리의 과일 대신, 티폰이 먹었던 것은 무상(無常)의 과일이었다. 그 과일을 먹은 자는 절대로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지. 실제로 과일을 먹은 후의 티폰은 힘을 잃고 제우스에게 연전연패. 지중해의 섬까지 몰려서 에트나 화산에 깔려, 결국은 봉인되었다. / 다 빈치 : ...확실히 그래. 봉인되어있는 이상, 현계한 것은 무상의 과일을 먹은 티폰이겠지. 그렇다면 그 모습에도 납득이 갈지도 몰라. / 마슈 : 과연 뛰어난 마술교양입니다, 고르돌프 신소장. 저는 영웅들의 이야기에만 열중해서... / 고르돌프 : 후후, 원래부터 고귀한 법정과 소속인 나다만, 고고학과에 이르면 그 로드 메르아스테아의 지도도 받은 적이 있으니까 말이다. (엄청 즐거운 듯이 자네, 놀라울 정도로 재능이 없구만, 이라고 이야기 들었지만 말이지!) 그 생김새도 그렇고, 특이점의 뒷편에 숨어있었던 것도 그렇고, 티폰이 힘을 잃었다는 증거일테지. / 고르돌프 : 말하자면! 우리들이 여기까지 온 이상, 앞으로 티폰 본체만 찾아내면 승리 확정인게 아닌가! / 프톨레마이오스(밤) : ....... / 고르돌프 : 아, 아닌가? 너무 안일한 이야기일까?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니, 나도 대충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애초에 티폰이 완전한 상태라면, 특이점을 통째로 불태워버리는 것도 어렵지 않겠지. 어른과 아이 정도가 아니라, 개미와 거인 정도의 차이가 있다. 상대쪽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닌 건 확실할거다. 그렇다면 이 틈을 타서 성을 돌파하고 본체에 도달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 젠쥬보 : 그 드레드노트를 돌파해야하는건가. 맘이 안내키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하지만 다른 방법은 없다. 사불상은 여기서 대기하도록. 무슨 일이 있을 때는 마중을 부탁하지. / 사불상 : 모! / 프톨레마이오스(낮) : 그럼, 맨날 하던 거지만... /어느 쪽의 프톨레마이오스를 고를 건지 말이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하하하, 이번에는 고를 필요 없다는 이야기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둘 모두 네 옆에 있으니까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다빈치 : 하지만 말이야, 이동되고 있던 서번트 중에서 한명만 에외가 있었던 거야. 프톨레마이오스는 낮과 밤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었던게 아냐. 처음부터 두명의 프톨레마이오스가 있었어. / 처음부터 두개의 특이점에? / 다 빈치 : 그런 이야기가 돼. 두개의 특이점에 두 명의 프톨레마이오스가 있었다. 다만 소환될 때 둘 다 기억이 조정되어있었던 터라, 둘 모두 그걸 인식하지 못했던 거야. 아마도 시계열 쪽도 맞물릴 수 있도록 설정되어있을 거야. 두개의 세계에서 동시에 시간이 흐르고 있었던게 아냐. 평행세계...평행중복특이점이라고 불러야 할까? 말도 안되는 속임수야! / 뭔가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습니다 / 젠쥬보 : 하하하, 그럴 수 밖에. 나도 전혀 모르겠으니까! 하지만 뭐어, 그거겠지. 요약하면 카미카쿠시 같은 거 아냐? / 다 빈치 : 대략적인 이해긴 하지만, 크게 보면 맞아. 요정국의 스프리건이 범인류사로부터 카미카쿠시로 표류해 온 것과 원리는 똑같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다 빈치 : 하지만 아까도 말했지만 이 특이점의 상황은 속임수야. 실제로 레이시프트를 통해 직접 찾아왔을 때의 너희들은, 처음부터 이 황혼 쪽을 찾아왔었지. 그리고 특이점에선 여러모로 발휘되기 힘들다곤 해도, 원래 세계에는 강인한 수정력이 있어. 반대편에도 똑같은 특이점이 있다고, 세계가 눈치채버리면 속임수는 그대로 파탄나버리지. / ...아 그래서 령주를? / 프톨레마이오스(낮) : 뭐어, 그런거다. 나이 먹은 내가 그쪽의 구조를 조사하고 있었으니까. / 프톨레마이오스(밤) : 원래부터 서번트의 소환 자체가 세계에 걸쳐있어서 가능한 행위다. 대상인 서번트가 다른 세계에 있다고 한다면, 령주에 의한 명령도 물리적인 제한을 초월한다. 그렇다곤 해도 겹쳐있던 평행특이점 수준의 근거리가 아니었다면 닿지 않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마슈 : 수정 데이터 적용! 예장과 술식의 동조인증... 가능합니다! / 다 빈치 : 좋아, 예장적용술식 『아르카나의 샘』, 기동! / 다 빈치 : 정화완료...라곤 못하겠지만 2할 수준까지 감소했어. / 마슈 : 드레드노트들도 떠나고 있습니다. / 프톨레마이오스(밤) : 좋다, 남은 건 티폰이 있는 곳으로 돌입하는 것 뿐이군. 하지만 신중하게 움직이도록. 성 내부의 기색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뭐가 나올지 모른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하, 할아범이라고 지휘하려 드는거냐고! / 젠쥬보 : 또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어. 질리지도 않냐, 너희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흥. ....그러나 같은 나니까 말이야. 의견에는 찬성이다. 가능한 한 빠르게, 그러나 세심함을 잊지말고. 겁많은 토끼일수록 사냥하기 어렵다, 는 말이지. 괜찮겠지, 마스터? / 가자! / 프톨레마이오스(낮) : 여기가 황혼의 성의 안쪽인가.. / 뭔가.. 성이라기 보단.. / 젠쥬보 : 동감이야. 이건 성이라고 하기 보단 벌집의 구멍이나 뭐 그런 느낌이야. 이 안에 인간이 산다고 하는 발상이 느껴지지 않아. 전투를 위해 특화한 성일지라도,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거주성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장기간 고통을 참으면서 전력을 낼 수 있을리 없으니까 말이야. / 프톨레마이오스(낮) : 만듦새도 이상할 정도로 단순하군. 농성용이라면 적군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만들었을텐데, 그런 구조로도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성들은 각각의 성주의 개성이 느껴졌지만 아무래도 여기는 너무 허무하다. 밖에 있었던 그림자 기사들조차 보이지 않는 것은 조금 예상 외라고. / 프톨레마이오스(밤) : 지금까지의 성들의 구조를 생각한다면, 슬슬 중앙지점이 나올 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티폰 : ....... /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했다, 그렇게 생각한 적 없나. / 소원이? / 젠쥬보 : 뭐라고? / 티폰 : 태공망의 경우, 그가 이기지 않았다면 달기를 죽이지 않아도 됐겠지. 테세우스의 경우, 그가 이기지 않았다면 아스테리오스를 죽이지 않아도 됐겠지. 그리고 너희들이 이기지 않았다면 후계자(디아도코이) 전쟁 같은 건 일어나지 않았겠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넌...! / 티폰 : 서번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너도 그렇다, 칼데아의 마스터. 내가 이기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생각한 적은 없는가. / 그건... 생각한 적... / 고르돌프 : 정신차리도록, 마스터! / 신소장 / 고르돌프 : 지금은 문답이나 나눌 때가 아니다! 보이는대로라면, 티폰 본체는 잠들어 있는거겠지! 만에 하나라도 부활해서는 안된다. 그 소녀는....음, 되도록 거칠지 않은 방법으로 구속해둘 필요가 있겠지! / 티폰 : 말했겠다. 티폰을 부활시켜서는 안된다고. / 고르돌프 : 에? / 티폰 : 들었다고! 너의 소원을! 그림자 기사, 이놈들의 상대를 해줘라! / 프톨레마이오스(낮) : 칫! 이 숫자는! 할아범, 껍데기를 빌리겠다! / (밤의 모습으로 변신 후, 전체공격) / (재변신) / 프톨레마이오스(낮) : 안돼! 끝도 없이 오고 있다! / 프톨레마이오스(밤) : 큭.... 이 간격에선 이 몸으로 처리하기 힘들겠군! / (낮의 모습으로 변신 후, 단체공격) / (재변신)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알겠다! 네 계략이 뭔지! 네가 누구인지! 너는 티폰이지만 티폰이 아니다! / 프톨레마이오스? / 티폰 : 아아, 아무래도 정말로 알아챈 모양이군. 하지만 더 이상 의미는 없다. 소원은 이미 들었다. 티폰을 부활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했지. 너희들의 소원은....이루어지지 않아 / 고르돌프 : 어, 어이! 자네! 새까만 화염이----! / 프톨레마이오스(낮) : 칫! 그런 거 였나! / 모습이..변했다..? 혹시나....이게 진정한...? / 티폰 : 죄악이로다! 과오로다! 악이로다! 죄악이란 곧 소원. 과오란 곧 기도. 악이란 곧 꿈. 고대의 철학자들은 그 본질을 알고 있었다. 원망(願望)이야말로 추악한 괴물의 정체라는 것을. 그리고 여신은 내려줬다!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과실을! / (진동) / 젠쥬보 : 뭐, 뭐야, 이 진동은! / 티폰 : 자! 자! 지금이야말로 눈을 떠라, 태조룡 티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마슈 : 막대한 마력 반응! 용종의 브레스가 옵니다! / 고르돌프 : 뭐, 뭐뭐뭐뭣! 왜 갑자기 그러는건데! 대체 무슨 일이! / 마슈 : 브레스의 마력반응 더더욱 상승! 도시를 통째로 태워버릴 수 있을 레벨입니다! / 다 빈치 : 위험해! 이건 티폰이 빼앗았던 제우스의 우레의 에너지를---- / 프톨레마이오스(낮) : 마스터! / 프톨레마이오스(밤) : 시간에 맞출 수 있을까...! 전원, 내 도서관에 피난한다! 지금 열려라, 예지의 문! / 프톨레마이오스(밤) : 세계의 집적을 알도록 해라. 우리들의 앞날을 알도록 해라. 전지전능하지 못한 우리가, 전지전능함에 도전한다는, 아득한 역사를 그 혼에 새겨라. 『왕의 서고』(비블리오테케 바실레오우)---! (보구 발동) /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 프톨레마이오스! 지금 그건 무슨 일이었어?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건... / 마슈 : 선배! 정면을 봐주세요! 환혼의 성이...! / 저건... 고치...?! / 다 빈치 : 아무래도 도서관으로 도망쳤음에도 불구하고 브레스로 너희들을 좌표째로 성 밖으로 배출해버린 모양이야. 제우스의 우레를 빼앗은 용의 숨결(브레스)이 시공 그 자체에까지 작용한 거겠지. / 용의 숨결(브레스) 제우스의 우레... / 다 빈치 : 하지만 저 고치는 대체... / 프톨레마이오스(밤) : 티폰의 고치다.... 무상의 과실로 약체화된 티폰을 다시 한번 성장시키기 위핸 고치임에 틀림 없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티폰 : 죄악이란 곧 소원. 과오란 곧 기도. 악이란 곧 꿈. 고대의 철학자들은 그 본질을 알고 있었다. 원망(願望)이야말로 추악한 괴물의 정체라고 것을.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아, 그 말대로다. 그렇게나 사랑스럽다 생각했던 이야기를 나는 내 소원을 위해 피투성이로 물들였다. / 즉 프톨레마이오스는 이야기를 통해서, 모두를 / 프톨레마이오스(밤) :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나라를 다스리고, 이야기를 통해 전우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내가 무엇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한 것을 통해, 내가 무엇보다 소중하다 생각한 그들을 분쇄한 것이다. 그 결과, 왕의 아드님마저 희생됐다. 혹시 왕의 어머님의 일이 없었다면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 ??? : 그게 악이었다 이 말인가. / 다 빈치 : 젊은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밤) : 너는 지금의 내가 아니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이 몸으론 확실히 실감은 없지만. 하지만 분할사고가 가능하다는 건 똑같다. 나이먹은 내 사고라고 하더라도, 나는 재현할 수 있어. 네가 뭘 말하는지는 알고 말고. 당신도 나의 왕도, 결국 이야기에 놀아났었다,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거겠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 / 프톨레마이오스(낮) : 끝의 바다가 존재한다는 이야기에 놀아났고, 가장 강한 자가 뒤를 이어야한다는 이야기에 놀아났다. 이야기를 사랑했던 나도, 사랑했기 떄문에 그 힘을 무기로 바꾸고 말았다. 그건 확실히 지옥이다. 일리아스 같은 건 내다 버리고 싶어지겠지. / (그래서...프톨레마이오스는 그렇게나...) / 프톨레마이오스(낮) : 그렇긴 해도, 그건 공정하지 않잖아, 할아범. / 프톨레마이오스(밤) : ...뭐라고? / 프톨레마이오스(낮) : 죄악이었을지도 모르지. 과오였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악 뿐이었다고 말하게 두진 않겠어. 나는 알 수 있어. 피를 흘리지 않리지 않기 위한 일이었지? 적어도 이야기를 사용한다면, 과거의 전우들과 창을 겨루지 않아도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 왕을 신격화한다면, 저 먼 동방을 목표로 했던 여행을, 또 한번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타산적인 생각도 있었겠지. 당연히 음모도 얽혀있었을테고. 그럼에도,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은 설령 나 자신이라고 하더라도 용서 못해. 설령 네가 나이를 먹고 현자가 된 나라고 하더라도, 지금의 나에게 흐르고 있는 열(熱)을 부정하게 두진 않아.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건. / 젠쥬보 :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 스기타니 씨 / 젠쥬보 : 이래뵈도 중들의 끄트머리 정도엔 들어가니까. 그런 식의 후회를 듣는 것도 처음은 아니야. 하지만 프톨레,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각자의 이야기를 살아가는 존재라고. 네가 새로운 신의 이야기를 만든 것처럼, 부처님 또한 길고 넓게 뿌리내린 이야기인 거야. 풀 한포기, 나뭇잎 하나, 꽃잎 한장에도 이야기가 깃드는거라고, 프톨레. 거기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어. 풀도 나뭇잎도 꽃도, 그저 거기에 있을 뿐. 산도 바다도 하늘도, 그저 거기에 있을 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이야기는 태어나. 죄악도, 과오도, 악도 자연스럽게 태어나겠지. 좋지 않은 일 따위 얼마든지있고, 대단치도 않을 일들은 더더욱 많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야. 지금 이곳에 있는 자들은, 설령 죽은 자라고 해도, 잘못된 것은 아니다, 라는 거지. / 프톨레마이오스 나도 그렇게 생각해 / 프톨레마이오스(밤) : 마스터...! / 걸어온 길이 설령 틀렸다고 해도 걸어온 당신이 잘못된 것은 아니야 / 프톨레마이오스(밤) : ...... 그런가, 그렇겠지. 길을 잘못들었다고 해서, 걸어왔던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잘못된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하더라도, 부정해야할 것은 이야기이지, 사람이 아니다. / 젠쥬보 : 중요한 상대를 쏴맞추지 못했던 나도, 영령의 좌에 기록된 것처럼 말이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니, 나는 그런 실패는 하지 않았다만. / 젠쥬보 : 어이, 할배! / 프톨레마이오스(밤) : 후, 후, 후. 농담이다. 용서해라. / 프톨레마이오스(밤) : 혼자서 머리를 식힐 생각이었다만, 결국은 도움을 받아버렸군. 부디 용서해주기 바란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핫, 다른 것도 아니고 스스로의 꼴사나운 모습을 그냥 보고 넘길 수 있겠냐고. / 젠쥬보 : 들을 생각도 없는데 들어버린, 선배의 푸념이니까 말이야. / 프톨레마이오스 : 후후, 그것도 그런가. 하지만 어떻게 싸울거지? 이대로라면 진짜 티폰이 각성할텐데. 주체가 반원망기 쪽에 있는 이상,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권능은 기능하지 않겠지. 대부분 잠들어있는 상태에서도, 저 정도의 브레스를 뿜어내는 차원이 다른 괴물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다 빈치 : ....기다려봐, 반원망기? ....그렇다면, 내 쪽에 딱 맞는 인재가 있을지도 몰라. / 딱 맞는 인재? 다 빈치짱 쪽에? / 다 빈치 : 기다려. 바로 데리고 올게. / ??? : 과연. 이야기는 들었다. 그런 거라면 확실히 내가 적임이겠지. / 엘멜로이 2세 : 분명 원망기로써의 성배에 대해서라면 지금의 칼데아에서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을 터다. / 엘멜로이 2세 씨! / 엘멜로이 2세 : 아아, 그렇게 2세를 붙여주면 고맙겠다. 나에게는 좀 버거운 이름이니까. / 다 빈치 : 프톨레마이오스가 원래의 령주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어.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렸었거든. 그 형식의 령주가 칼데아에 기록되어있는 것은, 후유키시에서 있었던 성배전쟁 딱 한번 뿐. 그 후유키시의 성배전쟁에 나타났던 성배는 원망기로써의 측면이 매우 강대했다고 해. 즉, 칼데아의 원 소장이었던 마리스빌리가 손에 넣은 성배지. / 마리스빌리가--- 후유키시의--- / 다 빈치 : 그리고 그 후유키시에서 벌어졌던 성배전쟁이 엘멜로이 2세가 있던 세계에서는 여러번 있었다고 해. / 엘멜로이 2세 : 세는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5회 내지 6회 발발했었다. 당시의 나는 가지고 있는 권한을 총동원해 조사했었다. 그러니 원망기로써의 성배의 권능에 대해 가장 상세하게 알고 있는 건 나겠지. 결론부터 말하마. 무상의 과실--- 티폰 에페메로스의 무력화는 가능하다. / 젠쥬보 : 진짜야? / 정말로?! / 엘멜로이 2세 : 티폰을 부활시키면 안된다는 소원을 듣고, 그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부활한다는 이론이잖나. 그렇다면 반원망기로써의 기능을 방해한다면 티폰 본체의 각성도 돈좌하게 된다. 그리고 반원망기인 무상의 과실은 동시에 반성배라고 부를만한 성질을 가지고 있지. ...즉 성배를 통화 중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미 너희들은 이 특이점의 성배의 조각을 소유하고 있을 터다. / -----성배의 물방울! / 엘멜로이 2세. : 정답이다. 후유키시의 성배에 비하면 마력 리소스의 측면이 강하다곤 해도, 당연히 원망기로써의 성질도 가지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성배전선 자체가 시작되지 않았을테니까.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무상의 과실을 약화시키는 건 충분히 가능할 거다. 그런 방법에 대해서는 프톨레마이오스 님이 잘 알고 있겠지. / 프톨레마이오스(밤) : ......음, 그런 기술이라면 나의 도서관을 통해 찾아내도록 하지. 하지만 지금의 말투로 보건데, 너, 나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건가? / 프톨레마이오스(밤) : 호오, 들어맞았나? 성배전쟁의 현자라고 들었다만, 나도 서번트로써 소환되었던건가? / 엘멜로이 2세 : 여기와는 관계 없는 내 세계의 이야기입니다. 길어질테고, 귀중한 시간을 투자할만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한가지만 물어도 되겠습니까. 괜찮겠지, 마스터? / 부디 중요한 일일테니까요 / 엘멜로이 2세 : 그러면. 프톨레마이오스 두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복왕 이스칸달과의 여행은 당신들에게 있어 가치 있는 것이었습니까? / 프톨레마이오스(낮) : 그런가... 너, 이스칸달 꼬맹이와... / 프톨레마이오스(밤) : 나의 왕과 함께 전장을 달린 적이 있는거로군...! / 엘멜로이 2세 : 겨우 2주 간의 일에 불과합니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하하하, 시간 따위 상관없지! 그렇게 말하면, 그 이름 없는 자가 화낼지도 모르지만.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아, 왕의 군세에 있어 그런 건 상관 없다. 적인지 아군인지조차 아무래도 좋았다. 그저 같은 별을 우러러보고, 같은 꿈을 꾸었는가 아닌가만이 그 집단의 모든 것이었지. / 엘멜로이 2세 : ...같은 꿈, 입니까. / 프톨레마이오스(낮) : 우스운 이야기다. 다 큰 남자들이 모여서 그 왕에게 이렇게 말했었지. 부디 내가 그 등을 쫓을 수 있도록 해줘. 당신과 함께 끝의 바다를 볼 수 있도록 해줘, 라고.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리고 질문의 답 말이다만... 나도 아까 똑같은 걸 고민하고 있었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마찬가지야. 수십년 지나도 변하지 않는군. / 프톨레마이오스(밤) : 하지만, 역시 정답 따윈 없는거다. 그렇게나 정열로 넘쳤던 여행이, 죄악이었을지도 모르고, 과오였을지도 모른다. / 프톨레마이오스(낮) : 하지만 이 가슴에서 그 때의 반짝임이 사그라들 일은 없어. 거기에 혹시 나의 왕이 있다고 한다면, 전해주길 바래. 나는 아직도 같은 꿈을 보고있다, 고. / 엘멜로이 2세 : 감사합니다. 반드시, 반드시 전하도록 하죠... / 다 빈치 : 어떻게든, 수단은 찾아낸 거 같네. 하지만 무상의 과실에게 다시 한번 접근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필요할 거 같아. 저렇게 튼튼한 고치를 만들어버리다니, 돌파할 수 있는 수단이 생각나질 않네. 성이었을 때는 파괴할 수 있는 장소도 있었지만, 강도가 훨씬 올라가 버렸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마슈 : 티폰의 고치 표면에서 고에너지 반응! 또 티폰의 브레스가 옵니다! / 다 빈치 : 아무래도 저 고치에서도 쏠 수 있는 모양이네! 잠든채로 있을 수도 있다고, 조금은 기대했지만... / 프톨레마이오스(밤) : 무상의 과실 상대로 그런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는가. 하지만 준비는 해뒀다. 나를 믿도록 해라! / 프톨레마이오스(낮) : 티폰의 고치, 인가... 설마 저런 커다란 놈과 단신으로 겨루게 될 줄이야. 하지만 나쁘지 않아, 나쁘지 않다고. 이스칸달 꼬맹이라면, 꽤나 신이 났을테지! 그렇다면 나도 팔짱끼고 있을 수는 없겠지. 맨 끝의 바다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것은 내가 아니면 안되니까 말이야! / 프톨레마이오스(낮) : 나의 제1보구, 『달은 모르는, 영원한 빛』(파로스 티스 알렉산드리아스). / 나의 제2보구, : 『왕의 서고』(비블리오테케 바실레오우). 융합하라! 나의 보구들이여! / 뫼니에르 : 후방, 프톨레마이오스의 위치에서 보구의 발동을 확인. 에, 이거 설마 두개 동시에? / 프톨레마이오스(밤) : 현계한 연령에 따라 능숙함의 차이는 있겠지만, 원래부터 나는 두개의 보구를 다룰 수 있다. 하나는 파로스의 대등대. 또 하나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저건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통해 대등대의 빛 에너지를 증폭시키고 있는거다. 두개의 보구 모두 쓸 수 없게 되겠지만, 쌍방이 내포한 마력은 상승하게 된다. 너희들이 쓰는 말로는, 부서진 환상(브로큰 판타즘), 이었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다 빈치 : 뭐라고....! 대도서관은 물론이고, 그 대등대는 세계의 7대 불가사의! 둘 모두 틀림 없는 규격 외의 보구야! 아니, 아틀라스원 태생인 걸 감안하면, 그 의미는 서번트로써의 랭크를 뛰어넘었을거야. 그런 보구를 두개나 동시에 파괴하다니----! / 프톨레마이오스(밤) : 파괴라는 의미로 본다면 두개가 아니다. 세개다. 삼중의 부서진 환상(트리플 브로큰 판타즘), 이라고 해야겠지. 생전에는 불가능했던 짓이지만, 그만큼 저런 걸 쓰게 되면 내 영핵도 버티지 못한다. / 그런! 다른 수단은--- / 프톨레마이오스(밤) : 돌아보지마라! 내가, 나에게 뒤를 맡긴거다. 그 신념도, 후회도 모두 맡겼다. 설령 티폰의 껍질이라고 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부순다. 부숴 보이마! ...그러니 나에게 령주를 써주길 바란다. / ...........알았어 /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낮) : 오오, 잘 받았다, 마스터! 너의 의사도, 마력도, 전부 다! / 알렉산드리아 : 대도서관 수정영역고정. 잿더미(灰燼)의 예지, 집행권한이양. 임계초과, 제어영역을 넘었습니다. 이후, 경고는 생략. 수치만 보고합니다. 영기결합은 87....83....계속 저하.... 현계의 유지한계까지 앞으로.... / 프톨레마이오스(낮) : 자, 해보도록 할까. 뒷일은 맡긴다고, 늙은 나여. 주인을 잃어버리는 같은 건, 한번이면 충분하겠지. 등대(파로스)라 하더라도, 꿈을 비춰 줄 수는 없었다. 학당(무세이온)이라 하더라도, 세계를 여행할 순 없었다. 그럼에도, 등대는 여행을 비춘다! 그럼에도, 학당은 꿈을 기른다! 나의 여행은 찰나의 꿈과 같으니. 나의 꿈은 작열하는 여행과 같으니. 꿈과 여행 모두를 불태워, 지금이야말로 금지된 예지를 풀어놓으리! 제3보구-- 『잿더미(灰燼)의 예지』! / 프톨레마이오스(낮) : 헤에...이게 티폰인가. 제우스를 패배시킨 용의 숨결! 하지만 말이지! 태조룡이 다 무엇인가! 무상의 과실이여! 그 모습을 드러내라!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이번 여행은 여기까진가. 이번에도 맨끝의 바다는 보지 못했군. 하지만 이건 이것대로 괜찮겠, 지. 마스터여, 너는 너의 바다를.... (파괴음) / 마슈 : 마치 우주(하늘)도 부술 것만 같은 빛....!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군... 나여.... 나의 여행은... 나와 녀석의 여행은... 절대로 악 뿐만이 아니었다. 그 결말이 얼마나 무참한 것이었든. 그 끝이 얼마나 죄 깊은 것이었든. 설령 그 운명을 알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설령 그 결말에 눈물 흘렸다 하더라도! 나는 절대로 멈추지 않았을 거다! 누구도 그 발을 멈추게 하지 못했을 거다! / 다 빈치 : 반응 확인! 티폰의 고치 외벽을 확실하게 파괴했어! / 프톨레마이오스(밤) : 자아, 고치로 들어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여기는... 바닥이 녹아내리고 있어... / 다 빈치 : 원래부터 내부에는 마그마가 흐르고 있었던 것 같지만, 남아있던 바닥마저도 찣겨져 융해되고 있어. 티폰의 브레스와 프톨레마이오스의 보구의 격돌로 인한 거지. 소용돌이 치고 있는 마력은 신대에서도 거의 있을 수 없는 수치야... / 젠쥬보 : 우리들은 남은 발판을 건너 갈 수 있지만, 마스터는 사불상에게서 떨어지지 말라고. 뼈까지 순식간에 불타 없어질테니. / 프톨레마이오스 : ....이런이런. 유감이지만, 저 녀석은 건재한 모양이군. / 고르돌프 : 오오, 티폰 본체는 상처입었다고! 이게 삼중의 부서진 환상(트리플 브로큰 판타즘)의 위력인가! / 다 빈치 : 역으로 말하면 자고 있는 상태에서, 저만큼 했는데도 해치우지 못했다는 거야. 순혈의 용이란, 이 얼마나 규격 외의 존재인걸까. / 에페메로스 : 돌아왔나... 먼저, 방금 전 일격에 대해 경의를 표하죠. 마력, 정밀도 모두 인간의 영기로부터 발해졌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용케도 저 정도의 역사를 쌓아올렸다. / 티폰 에페메로스...! / 에페메로스 : 그건, 내 이름인가. 과연, 잘도 붙이는구나. 무상의 과실...에페메로스. 즉, 내 기능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는거로군. / 프톨레마이오스 : 반성배, 라는 것 말인가? / 에페메로스 : 너희들의 말로 표현하면 그게 적당하겠지. 반원망기.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기능, 그게 바로 나다. 열어서 안되는 상자처럼, 원하지 않는 기능이겠지. 하지만 이루고 싶었던 소원과 같을 정도로, 이루고 싶지 않았던 소원이 있을 터다. 꿈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너는 그렇게 생각한 적 없느냐? / 프톨레마이오스 : ...물론, 있고말고. 꿈이란 항상 독과 같은 성질을 띤다. 이루어진 꿈도, 이루지 못했던 꿈도 독이 되지. 실제로 내 꿈은 세계사에 남아있을 정도의 독이 되었다. 후회하지 않는다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겠지. / 에페메로스 : 그대는 이겨나갔다. 그대는 타락해나갔다. 낮에는 사람을 죽이고, 밤에는 해골을 만들며, 전혀 망설임 없이, 다른 자의 죽음을 쌓아나갔다. 두개의 대전(마키아)을 이겨나간 제우스처럼, 오만이라는 독을 흩뿌렸다. / 프톨레마이오스 : 그건, 옳다. ...하지만 반성배여. 그대도 알도록 해라. 그건 순서가 다르다는 것을. / 에페메로스 : 순서라고..?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렇지 않은가, 나의 마스터여. / 그렇네. 살아가는게 먼저니까. / 에페메로스 : 살아가는게, 먼저? / 프톨레마이오스 : 네가 말하는 건, 모두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확실히 결과로만 보면, 나 같은 영령은 역사에 수많은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그 중에서도 반영웅이라고 분류되는 녀석들은 더욱 그렇겠지. 하지만 그것들 모두가, 살려고 발버둥친 증거인 거다. 언젠가 이 꿈의 대가로써 벌 받는 것은 좋다. 상처입은 상대에게 보복당하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지. 하지만 이뤄지지 않았던 편이 좋았다, 그런 말을 한다면 그 때야말로 나는 돌이킬 수 없을 어리석은 자가 되어버린다. / 에페메로스 : 그런 것이야말로 오만인 것을....!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그걸로 좋다. 네게는 그런 감정을 가지고 내 앞에 설 자격이 있다. 지금의 넌 운명의 여신(모이라)이 아니다. 너 자신의 분노를 가지고, 나나 마스터와 싸우면 된다. / 에페메로스 : 싸워? 싸움 같은 건 일어나지 않아. 이미 티폰은 눈뜨기 직전이다. 너희들이 눈뜨지 않았으면 하고 바랄수록, 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아! / 마슈 : 티폰 내부로부터 영기반응 증대! 믿기지 않아요! 벌써 신수급을---- / 다 빈치 : 에페메로스의 보구! 설마 이건 반원망기로써의 권능인! / 에페메로스 : 검은 죄악을 걸친 자여. 무거운 과오를 거듭한 자여. 재앙을 기뻐해라. 죄악이로다. 과오로다. 악이로다. 내 과실은 너희들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 / 『---------』 / 프톨레마이오스 : 지금이다, 스기타니! / 젠쥬보 : 오오오오오! (발사) / 에페메로스 : 지금, 뭘 쐈지...? / 에페메로스 : 큭! / 프톨레마이오스 : 성배의 물방울을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우선은 성배탄이라고 부르도록 할까. 스기타니의 보구에 쓰이는 탄환을 가공할 수 있다는 것은 테세우스 때를 통해 알고 있었다. 칼데아에도 이런 귀중품은 없을테지. 진수성찬을 마음껏 맛보도록 해라 / (재사격) / 마슈 : 에페메로스와 티폰의 마력, 감쇠를 확인! / 에페메로스 : 과연... 나와 반대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듯 하군. 이 꼴로는 티폰의 각성까진 어렵겠어. 아아,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정말로, 어쩔 수 없어. / 무슨...? / 에페메로스 : 증오스런 너희들의 최후를 이 눈으로 보진 못하겠지만, 어쩔 수 없지! 먹어라, 티폰! 이 나를! 신화처럼! 나 또한, 이루지 못한 소원 중 하나가 되도록 하마! / 티폰이 에페메로스를 먹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아아. 역시 이렇게 됐어... 내 소원은 이뤄지지 못했어.... / 젠쥬보 : 어이어이, 그 아가씨의 목소리가...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건가. 저게 본래의 모습이로군. 프리텐더, 티폰 에페메로스의. /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이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하기 위해, 운명의 여신은 티폰에게 나를 먹였다. 티폰의 소원은 악이니까, 운명의 여신은 그렇게 말했다. 그러니 나는 희생되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먹히면 된다고. / 에페메로스...! / 프톨레마이오스 : 내 도서관에서 읽은 그대로다. 용 신화의 패턴이라고 할 수 있겠지. / 다 빈치 : 야마타노오로치가 술에 취한 틈에 쓰러진 것처럼. 금양모의 용이 이아손과 메데이아의 약으로 재워진 것처럼. 지나치게 강대한 용이나 괴물은, 약이나 제물을 통한 속임수에 넘어간다. / 프톨레마이오스 :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약이나 제물은 종종 희생양으로써 바쳐진 공주와 동일시되지. / 티폰 에페메로스 : 나는 증오한다. 죄 깊은 영웅들을! 오만한 신들을! 그 소원 전부를, 나는 부정한다! 우리들을 짓밟아 손에 넣은 소원들, 그 모든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마슈 : 티폰 에페메로스 행동정지! 마력감쇠도 한번에 유지한계까지! / 표면에 균열이! / 마슈 : 흉부코어로부터 에페메로스의 반응 노출...! / 그 모습은... / 다 빈치 : 티폰에게 먹힌 것으로 인해 케이오스 타이드와 비슷한 상태로 돌아간건가. / 티폰 에페메로스 : 이뤄지지 않아... 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 / 티폰 에페메로스 : 너희들은...스스로가 두렵다고 생각하지 않는거냐.... 너희들은... 자신의 소원에 저항하지 못하는 생물이지... 그리고 능력과 행운이 있다면... 이루어내고 만다.... 용조차도... 쓰러트려버리는데도... / 프톨레마이오스 : 물론 두렵다고 생각하고 있다. 소원이 이루어져버린다는 무서움을, 나는 잘 알고 있지.. 그 무서움이란 자신의 본질은 무엇인가 추궁받는 무서움이다. 운을 잘 만나 소원을 이뤘기 때문에야말로, 네 가치는 무엇이었는가 추궁당하고 만다. 하지만 얼마나 두려운 것이든 간에, 그것이야말로 생명의 본질이겠지. 살아가고, 살아가며, 살기위해 발버둥치고, 죽은 뒤에야 겨우 결론지어지는게, 생명의 의미라는 거겠지.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래.... 살아가고, 살아가며, 발버둥친다... ....그렇다면..... / 마슈 : 티폰의 날개가! (티폰 비행) / 프톨레마이오스 : 천장을 깨부수고! 네놈---!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렇다면....나도 너에게 배우도록 하마! / (에페메로스 비행) / 프톨레마이오스 : 그런가----- 우화할 생각인가,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후후후, 아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 그렇다! 그 말대로다! 마음껏 발버둥쳐주도록 하마! 나는 내가 원하는대로, 살아가주마! (경보) / 마슈 : 긴급경보입니다! 티폰 에페메로스, 안쪽에 마력노심 형성! / 다 빈치 : 이건 악룡현상(파프닐)----! 그런가, 반원망기인 에페메로스가 자신의 소원을 갖는다는 것은 그런건가! 하지만 이 규모라면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파프닐조차 넘어서서----! / 프톨레마이오스 : ----하지만 놓치지 않는다. 나에게 마지막 령주를 주게. 마스터. / 젠쥬보 : 하, 이건 양보 못하지. 나에게 줘. 마스터! / 그렇다면.... / ??? : ----아니. 중요한 건 놓치지 않는 거잖아? 그럼 그 령주는 나와 계약해서 나에게 써주면 좋겠어.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래...그렇다--- 살아가는 걸 목적으로 삼아도 되는거다---! 처음 배웠다! 처음 알았다! 나는 지금에야말로 해방되었다! / 프톨레마이오스 : 좋아, 관측지점을 확보했다. 마스터는 괜찮나? / 괜찮아 / 마슈 : 티폰 에페메로스, 무서운 속도로 이동 중입니다. 이대로라면 곧 특이점을 탈출해서..... / 프톨레마이오스 : 사정범위가 닿는 것은 내 제3보구 정도인가. 에페메로스도 필시 안도하고 있겠지. 다른 보구로는 닿지 않을테고, 내 제3보구로도 정확하게 핵을 노리긴 어렵다. 이대로 탈출해서 상처를 치료한다면, 더 이상 손 쓸 수가 없을테지. 애초에 생물이라고 해야할지, 존재로써의 규모가 다르다. 그런데다 개체로써의 소원을 가지게 된다면, 상대가 안 된다. / 젠쥬보 : 하지만, 이번에는----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이번에는 닿을 수 있고 말고. 그것의 인도가 있다면 말이지. / 젠쥬보 : 신기한 인연이었네, 할아범. 나라도 시대도 모든게 다 다른 나와 네가, 이렇게 용 퇴치를 하고 있다니. / 프톨레마이오스 : 마치 도서관 같구나. 나라도 시대도 다른 책들이, 하나의 장소에 모인다. 너도 나도, 서로 다른 형태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지. 그 이름을 언젠가는 다른 사람이 읽어내게 되는거다. 책일지도 모른다. 영상일지도 모르지. 좀 더 다른 형태의 정보매체일지도 모른다. 그런 황당무계한 일을, 나의 왕도 사랑했었던거다. / 티폰 에페메로스 : 자유다! 자유다! 이번에야말로----나는 자유로워질 수 있어---! 티폰 수준의 용종이라면, 특이점 밖으로도 날아오를 수 있어! 특이점 밖이라면 시간도 문제될 게 없다. 서두를 필요는 없다. 새로운 마력노심으로 조금씩 마력을 모으면 돼. 완전히 우화한다면, 칼데아의 마스터에게도 복수할 수 있을 터! 아아----어째서 나는 눈치채지 못한걸까---- / ??? : 그렇네, 아주 조금 눈치채는게 늦었어. 반성배. / 티폰 에페메로스 : 또, 그---제3보구---?! 아니----달라----이건-----! -----설마------살아있었다는거야?! / ??? : 잊어버리진 않았겠지? 내 보구--- 반드시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운명의 실을. / ??? : 『이리하여 실은 극점으로 이끈다』(아드아드네 아포리트 아디스). 자, 표식(마킹)은 붙였다! / 프톨레마이오스 : 확실히 맡았다, 아테나이의 왕이여! / 프톨레마이오스 : 세계의 집적을 알도록 해라! 우리들의 앞날을 알도록 해라! 그 결말이 멸망이라고 하더라도 절대로 굴하지 않는 우리들의 여로를 알도록 해라! 비블리오테케 바실레오우!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럴리가----그럴리가---그럴----리가! 그 거리에서-----내 핵을 꿰뚫어보다니----! 공격으로 정확하게 계속하여----주변의 장갑을---- 하지만---아직----내 핵은 건재---- / 프톨레마이오스 : 빗맞히지 않도록, 스기타니. / 젠쥬보 : 하하하, 마스터에게도 말했지만 말이야. / 젠쥬보 : 소승은 두번 다시 빗맞히지 않아. / 티폰 에페메로스 : 싫어, 싫어싫어싫어---! 방금 전에야 겨우 깨달았는데---! / 난 자유롭게 될 거야! 그래도 돼-----! 누군가를 상처입히더라도, 자유롭게 되어서--- 아----- / 프톨레마이오스 : 아아, 알아채고 말았나. 살아간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 티폰 에페메로스. 살아가고, 살아가며, 발버둥치고 나면, 언젠가는 해답이 떠오르고 말지. 바로 지금, 너에게 해답의 징조가 찾아온 것처럼. / 티폰 에페메로스 : 그건 그 얼마나---- ---얼마나---어리석고--- ....얼마나---- / 젠쥬보 : ....최후의 성배탄을, 먹여주지. / 티폰 에페메로스 : 아.... 틀렸다... 이번에는 안된다---- 이번에야말로, 핵을 꿰뚫렸다--- 내가----내가 사라져간다---- / 티폰이 날아가고 있어--- / 마슈 : 비행속도, 변화 없습니다. 그럼 스기타니 씨의 성배탄은---- / 젠쥬보 : ---안심해라. 확실히 뚫었다. 저건 이제 끝이야. 틀림없어. / 프톨레마이오스 : 저 정도로 응축된 마력이라면, 급소를 찔렀다고 해도, 바로 없어지지 않는다. 끝났음에도, 계속 날고 있는거다. 그저, 그저 먼 곳까지.... 먼 저편까지.... / 티폰 에페메로스 : 아아, 이제 끝났어..... 꺼림직한 성배탄이---나를 남김없이 없애버리고 있어--- 지금도 내가 어쩔 수 없을 정도로 분해되어 가--- ...아아. 그런가. 정말로, 난 끝나는구나. 끝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발버둥치는게, 가능한거였어---- 마치, 인간처럼---- 좀 더 빨리 깨달았다면, 무언가----바뀌었을까---? 그 마스터와----서번트처럼---- 언젠가---- 언젠가는, 나를---- / 프톨레마이오스 : 끝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테세우스 : 응, 끝난 거 같네. / 프톨레마이오스 : 설마 그 정도의 상처를 입고 살아있을 줄이야. / 테세우스 : 후후후....아슬아슬한 상황에서의 생존술은 익숙해서 말이야. 뭐, 정말로 아슬아슬했지만. 그렇다곤 해도... 생전이라면 즉사였겠죠. 아마도 이건... 아스테리오스의 마력으로.... / 아스테리오스가..? / 프톨레마이오스 : 그 때의 아스테리오스는 성배의 물방울을 가진 성주였었지. 성배의 물방울이 강대한 마력 리소스인 이상, 약간의 의식이 남아있었다면, 그런 일도 가능했을 거다. / 젠쥬보 : 싸웠을 때의 일이야. 사과는 안한다고. / 테세우스 : 그걸로 됐어. 사과해도 곤란하기만 하니까. / 다 빈치 : 이 특이점에는 어떻게.... 아니, 그런가. 아리아드네의 실이구나. / 테세우스 : 응. 프톨레마이오스에게 붙여놨었어. 덕분에 이 황혼으로 함께 끌려왔었지. 그 후에는 티폰이나 그 권속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하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어. 상대가 티폰이 아니라 무상의 과실이라곤, 상상도 못했지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테세우스 : 후후, 그 이야기도 꼭 듣고 싶지만... / 테세우스 : ....하지만 이제 한계군요.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겠네요. / 고마워, 테세우스 / 테세우스 : 흠. 나와 당신은 쭉 적 사이었다고 생각하는데. 하지만....그렇게 말할 수 있는 당신이니까, 지금 여기에 있는 거겠지. 나도 아스테리오스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었다면... 하나 정도는, 후회할 거리가 줄었을지도 모르겠네. / 전해주도록 할게 / 테세우스 : 하하하, 그건 기쁘네. 우리가 인리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도, 약간은 미련이 줄었어. 그래. 약간이나마 좋은 꿈을 꿀 수 있을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그것은, 아름답지만 격렬한 행군이었다. 공격하는 쪽은 단 한 기의 기병. 영기의 일부로서 연결되어 있는 애마에 올라타, 단기로 전장을 달린다. 상대도 단 한 기일 터인데, 이제는 군대는커녕 하나의 나라인 것처럼 강고한 존재가 되고 있었다. 예전에는 숲이었던 황야에, 번개의 산맥이 자리 잡는다. 단 한 명의 영령이, 신수의 힘을 비틀어 굴복시키고, 그 존재 방식을 빼앗은 모습이다.  적란운의 형태로, 광대하게, 그리고 입체적으로 전개되는 번개의 군세. 그 뇌광 하나하나가, 어중간한 군세를 단숨에 괴멸시킬 힘이 있었다. 폭풍의 화신을 비틀어 굴복시키고, 자신의 주위에 뇌정을 전개하는 알케이데스의 모습은, 그야말로 만군을 날려버리는 힘의 화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라이더는 겁내지 않는다. 일설에는, 그녀의 히폴리테라는 이름은, '말을 해방하는 자', 혹은 '말을 깨우치는 자'라고도 불렸다. 지금의 그녀는, 실제로 말을 속박과 공포에서 해방하고, 진정한 자유를 주고 있다. 애마는 자신의 마음을 깨우친 그녀에게 다가가, 죽음의 덩어리인 뇌정을 두려워하지 않고 대지를 달렸다. 그리고 지금, 인마일체가 된 두 사람은, 대지라는 굴레에서도 해방되었다. 알케이데스의 보구에 의해 일어난 홍수로 질척거리는 대지를, 힘차게 찬다. 접근하는 것에 대해 동등하게 발사되는, 전조의 뇌격. 보통 말이라면 있을 수 없는 궤도로 그것을 피하고, 날아오른 암반을 밟으며 하늘로 달려 올라가, 라이더는 거대한 구름에 도전했다. 뇌운의 산맥은 그 중심에 자리 잡은 복수자의 증오를 대변하듯, 거센 바람을 불어일으키며 격렬한 천둥소리를 울리고 있다. 라이더는, 그 사나운 번개 속을 힘차게 질주했다. 멀리서 움직임만을 보면 정말로 경쾌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뇌운과의 스케일 차이에 의한 착각일 뿐이다. 기병의 움직임은 현실의 말의 속도를 훨씬 능가하고, 포탄 같은 기세로 번개의 들판을 계속 달렸다. 말 그대로──그녀의 보구인 허리띠를 통해 둘러쳐진 신기를 사용하여, 말의 발굽은 마찬가지로 신기가 담긴 뇌광을 차면서 나아가고 있었다. 더 이상 암반조차 필요 없이, 날개 없는 천마처럼 하늘을 자유자재로 달린다. 라이더의 주위에서 번개가 찌르듯 땅과 구름을 비추고, 굉음이 고막을 찢으려 한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그녀의 준마 칼리온의 눈에는, 두려움의 빛깔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구름은 무겁고, 뇌광이 하얀 어둠이 되어 시야를 가린다. 마치 세상의 종말을 알리는 듯한 광경 속을, 한 기의 라이더가 자신의 생존을 큰 소리로 외치며 계속 달렸다. 그녀의 옷은 젖고, 무겁고, 그 얼굴에는 비가 쏟아지고 있지만, 그 눈은 결의에 차 있다. 그리고── 하늘을 달리는 그녀가 적란운의 정점에 도달함과 동시에, 기적적으로 번개가 일제히 잦아들었다. 태풍의 눈처럼, 소용돌이치는 적란운의 상공에는, 거대한 구멍이 펼쳐져 있다. 거기에서 보이는 풍경은, 태풍의 눈 안쪽이라기보다는, 거대한 운해 속에 뚫린 소용돌이처럼 보였다. 그 소용돌이 속에서만 신대 시대로 돌아간 듯한 짙은 마력에 몸을 드러내며, 라이더는 그 뇌운의 소용돌이의 가장 깊숙한 곳에 눈을 돌린다. 찰나의 정적 속에서, 그녀는 적란운의 중심에 있는 존재를 확실히 보았다. 이 뇌정에 담긴 방대한 신기를 몸에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영기만으로 비틀어 굴복시키고 있는 고고한 복수자의 모습을. 「알케이데스……!」다시 뇌광이 번쩍이고, 전투의 재개를 알린다. 천둥소리에 지워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라이더는 마음속으로 외친다. ──뇌정을 받아들였을 때는, 제우스라도 되는 줄 알았는데…… 사과하지. ──어디까지나 신을 거부하면서, 그 힘을 비틀어 굴복시키는 건가. 그녀는 처음 이 스노우필드 땅에서 알케이데스와 만났을 때, 상대가 '신의 힘은 몸에 깃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지배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던 것을 떠올린다. 만약 신의 아이로 태어난 그 육체에 저 거대한 소를 구성하고 있던 방대한 신기를 깃들게 한다면, 그야말로 제우스에 가까운 뇌신이 되어, 이 대륙 그 자체를 날려버릴 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좋다고 여기지 않고, 독에 침식된 채 자신을 뛰어넘는 힘을 다룬다는 지옥의 고통을 선택했다.  ──너의 각오는, 진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9 ──이건……。──섞이고 있는 건가? 거친 대해가 수직으로 선 듯한 적란운의 내벽에, 마수의 기운이 뒤섞이기 시작했다. 알케이데스가 머리에 두른 네메아의 사자 가죽에서 마수 특유의 기운이 새어 나오고, 주위의 뇌광 사이에, 새를 본뜬 듯한 스파크가 튀기 시작한다. 점차 그 '무리'의 수를 늘리며 알케이데스의 주위를 선회하는 천둥새를 보고, 라이더는 중얼거렸다.「스팀팔로스……」그 대영웅의 12가지 시련 중 하나로 여겨지는 청동새. 원초적인 모습은 그녀의 아버지, 전쟁의 신 아레스가 이끄는 전투기(군세)였다고 어머니에게서 전해 들었다. 며칠 전에 확인했을 때보다, 더욱 그 원초적인 모습의 기운이 짙어지고 있었다.  ──그렇군.  ──리스크도 대가도 없이, 타인의 보구를 빼앗는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상대의 영기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보구를 빼앗는 보구. 그 무법의 대가, 라기보다는, 억지로 자신의 영기와 결합시키기 위해, 자신의 보구나 영기의 일부를 융합시켜서 쐐기로 삼고 있는 것이겠지. 만약 구갈안나의 힘인 이 강대한 태풍의 힘을 포기한다고 해도, 융합시킨 것의 힘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타인의 보구를 빼앗기에는 부족하다. 신의 힘을 버렸다고는 해도, 대영령으로서의 강한 영기, 그리고 마스터에게서 공급받는 막대한 마력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겠지. 구갈안나와는 다른 짐승의 기운이 짙어지고 있는 적란운. 그 대영웅이 생전에 싸워 온 수많은 마수가 뒤섞여, 원초적인 혼돈의 기운마저 느껴지는 공기 속을 달려 내려가며, 라이더는 외친다. 「신을 증오하기 때문에, 대신 제우스를 쓰러뜨린 괴물……태조룡(티폰)이 되려는 건가!」 알케이데스의 목적은 신들에 대한 복수다. 그렇다면, 확실하게 그것을 이룰 수단으로서, 신을 쓰러뜨린 적이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은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실제로, 지금 상태에 성배의 힘이 더해진다면──그것에 가까운 무언가가 되는 것은 가능할지도 모른다. 최악의 경우, 힘을 공명시킴으로써 세계의 표층이 아닌 어딘가에서 잠들어 있는 티폰 자체를 깨울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었다. 신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이 세계 자체를 멸망시키는 것.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0 신을 심판하는, 순혈 용의, (거짓의) 두뇌체. 알비온이 지구상에 일어나는 자연현상 속에서 한 생명으로서 계속 비상한 용이라면, 티폰은(원래는 타성계의 우주선이면서) 지구상에 일어나는 자연현상 그대로 존재를 유지한 용인 것이다. 그 정체는 프리텐더 티폰 에페메로스. 제우스를 내린 태조룡 티폰과 그 용 티폰이 먹은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 과실 '무상의 과실'이 뒤섞인 존재. 본체로서는 무상의 과실측이므로 프리텐더이며, 따라서 거짓의 두뇌체다. 무상의 과실이 지닌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는 성질대로 모종의 반성배. 반원망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1 엡실론 : 무상의 과실이 원했던 모습 소원을 비는 것을 허락받은, 또 하나의 자신 / 영의개방 : 와아! 정말로 개방해 주었네! 언니에게도 들었겠지만, 전투용 영기는 언니랑 공유하기로 했어! 언니의 영의로써, 앞으로도 함께 싸울 테니까, 잘 부탁해! 마스터 (오빠/언니)! / 영의에 대해 : 자, 엡짱입니다! 가끔 이렇게 언니의 몸을 빌리고 있는데…… 칼데아는 재미있네요! 저기, 나중에 영화 보지 않을래? 식사도 하자! 정말로, 하고 싶은 거 너무 많아! / 레벨 업 1 : 에헴! 엡짱 레벨 업이에요! 그렇다는 건, 언니도 같이 레벨 업! 레벨 업~♪ 축・하・해・요! / 레벨 업 2 : 해냈다! 엡짱 성능 대폭 상승! 얼마든지 먹어줄 테니까, 그 종화, 많이 달라고! / 엑스트라 공격 1 : 간다! 『그대, 하늘을 가르는 뇌정(네가 케라우노스)』! / 보구 1 : 나, 순백의 고동으로, 전능의 신으로부터 찬탈한 권능으로, 왜소하고 어리석은 자의 세계를 때려 부셔라! / 보구 2 : 나는 용, 나는 잔, 나는 이 허공을 회천하는 제7의 숫자. 당신의 세계는, 이미 태조룡의 턱 안! / 보구 3 : 용로점화: 태조룡! 용로전개: 티폰! 용뢰구현: 허공용배. 세계여, 용의 턱에 집어삼켜져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페메로스 간이영의 엡실론 대사 모음

*52 "주종? 아아, 네가 나에게 복종한다는 말이구나? 순혈룡에게 있어서 이 밖의 관계 따위는 있을 리 없잖아?" / "계약자와는 되도록이면 좋은 관계를 쌓으려고 해. 그야 물론 진심이지. 왜냐면, 제일 가까운 곳에서, 제일 좋은 표정을 보고 싶으니 그런 거 아니겠어?" / "좋아하는 거? 생각해본 적도 없네. 하지만...그렇네. '죄로다, 과오로다, 악이로다.' 그건 내가 추구하는 본능 같은거야. 어쩌면 동경하고 있다 말해도 좋을지 몰라." / "싫어하는 것? 성배네. 바램을 들어준다니 말도 안 돼. 바램이란 건, 부수기 위해 존재하는 거잖아? 그래, 당신도 포기하고픈 바램이 있다면 언제든 찾아와도 좋아. 이 이상 없을만큼 깔끔하게 부숴줄테니까." / "성배? 알고 있잖아. 내가 가장 싫어하는 물건이야. 어떤 바램이라도 내가 이뤄지지 못하게 하겠어. 성배 따위, 내가 모조리 으깨버려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메페로스 마이룸 대사

*53 (1차 영기재림) "…응, 역시 이 모습으로 있는 편이 더 차분하네. 피와 용암의 색, 밤과 그림자의 색. 후훗, 함께 춤추고 싶어졌다면, 한 곡 정도는 어울려 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페메로스 영기재림 대사

*54 (3차 영기재림) "그래, 여기까지 온 거구나. 지금의 나야말로 비로소 티폰 에페메로스. 티폰에게 먹힌 무상의 과실이자, 무상에 과실에게 얽매인 태조룡 그 자체. 희고, 붉고, 검은 그 모든 것을 손에 넣은 자. 응, 자랑스러워 해도 좋아. 나를 이곳으로 데려온 사람은 당신이니까." / (최종 영기재림) "응, 충분히 날았어. 당신과 나 둘이서, 상상도 못할 만큼 저 멀리까지 날아갔어. 그러니까, 조금만 쉬자. 이 틈에 다음엔 어디로 날아가고 싶은지 생각해 둬. 당신이 손에 넣은 날개는 순혈룡의 날개. 아득히 먼 별을 건너는 배의 날개. 어디를 생각하더라도 날아가 줄 테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페메로스 영기재림 대사

*55 이것은, 잔혹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행복한 이야기도 아니다. 누군가를 쓰러뜨리는 이야기도, 누군가를 돕는 이야기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이야기도 아니다. ......이것은, / ......단 한 번, 내가 눈물을 흘릴 뿐인, 이야기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마슈 : 선배! / 다 빈치 : 제 시간에 도착, 수고했어. (플레이어) 쨩. 이쪽도, 이미 준비는 끝나있어. / 다 빈치 : 이번의 적성 서번트는, 꽤나 진귀한 면면이네. / 스승님──! / 라이네스 : 안녕, 나의 제자. 쓸쓸한 탓에 베개를 적시지는 않았었겠지? / 그레이 : 이번에는, 소제도 함께입니다. 거기에...... / 헤파이스티온 : 나도, 다. / 페이커......!/ 헤파이스티온 : 뭐야, 기억해주고 있었나? 난 그쪽 호칭을 마음에 들어하거든. / 다 빈치 : (어쩐지, 헤파이스티온의 영기가 칼데아의 데이터와 미묘하게 어긋나 있네......) / 료우기 시키 : 마지막으로, 나인 것 같아. / 그레이 : 료우기 씨......! / 어라? 그레이랑 아는 사이? / 그레이 : 그게, 소제의 세계에서 조금 연이 있어서...... 이쪽의 료우기 씨와는 나이도 다르시고, 다른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만요...... / 료우기 시키 : 미안하지만, 내겐 기억이 없는걸. 그레이가 말한 대로, 세계가 다른 거 아니야? 물론 미래의 자신의 일이라면, 알 수가 없지만 말이야. / 그런데, 이 멤버라면 그 사람은 없는 건가요? / 라이네스 : 아아, 오라비라면── / 사마의 : 공명과의 행동 따위 결코 사절하겠다고, 내 쪽에서 거절했다. / 다 빈치 : 라이네스에게 깃든 사마의 공이, 이렇게 말하셔서 말이지. 레이시프트를 위한 자원도 한정되어 있으니, 이번에는 이 멤버가 됐어. 으─음, 공명•사마의 콤비라니, 꼭 보고 싶었었지만 이렇게 되나! / 헤파이스티온 : 첨언하자면, 나도 그 녀석과의 행동은 사절이야. / 헤파이스티온 : 우리 왕의 최신의 신하라는 등 망언을 뱉고 있는데, 내가 인정한 기억따위 털끝만큼도 없으니까! / 라이네스 : 과연 나의 사랑스러운 약탈공. 칼데아에 와서도 미움받는 데 도가 텄어. / 스승님, 꼬리 나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고르돌프 : 어흠, 어흠. 여하튼, 자네들에게 이번 특이점의 조사를 맡기고 싶네. / 그레이 : 어떤 특이점인가요? / 고르돌프 : 그게 말이지...... / 다 빈치 : 구름에 가로막혀서, 지표의 상태를 거의 파악할 수 없어. / 그레이 : 구름, 인가요? / 다 빈치 : 응. 모니터에 출력해 볼게. / (삐빅) / 우와! 진짜로 구름이 잔뜩! / 다 빈치 : 반응으로 보아, 아무래도 지중해 같아. 이곳저곳에 작은 섬들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지만, 나머지는 보다시피. 그 이상은 전혀 알 수 없어. 그런데도 특이점으로서의 반응이 은근히 강해. 우리들로써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야. / 고르돌프 : 그런 고로, 이번은 조사를 우선하면서 특이점을 탐색해 주게. / 알겠습니다! / 고르돌프 : 그렇게 가볍게 대답하니깐 조금 불안해지는데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료우기 시키 : 헤에. / 라이네스 : 떨어진다아!??? / 이번엔, 이런 패턴! 와아, 스카이 다이빙인가─ / 라이네스 : 너, 완전히 익숙해져 있네! / 그레이 : 착지, 준비하겠습니다! / 라이네스 : 이쪽도 오라비 덕분에 익숙한가! 하지만, 밑쪽은 바다야! / 헤파이스티온 : 이쪽이다, (플레이어)! / 헤파이스티온 : 나의 이름은 헤파이스티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왕, 이스칸다르 제일의 심복일지니! 자 달려라, 「마천의 차륜(헤카틱 휠)」! / (잠시 후) / 그레이 : 감사합니다, 페이커 씨. / 라이네스 : 받아내느라 수고했어. / 헤파이스티온 : 같은 진영이라면 당연한 일이지. 감사를 들을 필요는 없어. / 라이네스 : 아니아니, 고맙기 그지없어. 탑승감도 발군이고 말이야! / 헤파이스티온 : 흠, 당연하지. 어쨌든 정복왕께서, 그 고르디아스의 매듭을 풀고는 사바지오스의 신전에서 손에 넣은 전차야. / 그러고 보니, 정복왕과 똑같은...... / 헤파이스티온 : 내 경우엔, 왕이 물려받은 신우가 아니라 마술을 써서 조작하고 있는 거지만 말이야. 그때는 꽤나 큰일이었지. 절대로 풀 수 없는 매듭이라고 듣고는, 왕께서 대단히 흥분하셔서 말이야. 이걸 풀 때까지는 정복은 재개 않겠다고 말하더니, 프톨레마이오스도 에우메네스도 정말 난감해 했었다고. 그걸 보다 못한 오라버니가...... / 라이네스 : 이런, 나의 제자. 이 녀석의 정복왕 이야기를 듣고 있으려면, 하룻밤이 지나도 안 끝날 거라고. / 헤파이스티온 : 으읏.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라이네스 : 인류 제일의 카리스마니까 말이야. 나도 흥미가 없는 건 아니야. 하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 료우기 시키 : ......그래. / 료우기 씨? 신경 쓰이는 게 있어? / 그레이 : 저, 구름...... / 라이네스 : 잠깐, 뭐야 이 비정상적인 마력은......! / 료우기 시키 : 읏......! / 헤파이스티온 : 뭐지, 저건! / 그레이 : 저건, 설마──! / 라이네스 : 그래. 설마, 태조룡 티폰의 용체라니! / 알고 있어?! / 라이네스 : 내 쪽 세계에서, 조금 연이 있었어. 하지만, 이쪽 세계에도 존재했을 줄이야. / 그럼, 안에 들어있는 건── / 티폰•에페메로스──! / 그레이 : 기다려 주세요. 저 티폰── 상처투성이인 듯한── / 라이네스 : 흉부의 코어 부분에서, 누군가가 나타나려 한다! / 그레이 : 티폰•에페메로스── / 라이네스 : 정말로, 에페메로스가......?! / 티폰 에페메로스 : 너희들...... 은...... (눈 번쩍)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런가── 알아── 알고 있어 나는, 네놈들 때문에── / 뫼니에르 : 위험해! 개체명 티폰에게서 강대한 마력 반응! 브레스의 가능성 높음! / 다 빈치 : 타버릴 거야! 회피해! / 헤파이스티온 : 젠장! 나의 전차여── / 뫼니에르 : 틀렸어, 제때 못 맞춰──! / 료우기 시키 : .............. / 티폰 에페메로스 : 아아아아아아아──! / ......어? / 라이네스 : 티폰이...... 브레스에 당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네이놈── 네이놈네이놈네이놈네이놈──! / 티폰 에페메로스 : 네이놈네이놈네이놈! 너는 대체! 무엇이냐─! / 그레이 : 엣...... / 료우기 시키 : 헤에, 그렇게 되나. / 티폰이── / 헤파이스티온 : 두 기 있다고──! / 티폰 에페메로스 : 아아아아아아아아!!! / 뫼니에르 : 두, 두 기째의 티폰! 입가 외의 부위에 마력의 집중을 확인! / 다 빈치 : 브레스 외에도 원거리 무장이 있는 건가! / 티폰 에페메로스 : 그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아! (직격) / 티폰 에페메로스 : 어째서! 어째서 명중하는 거야?! 어떻게 반원망기인 내게, 이뤄지는 거야! / 그레이 : 티폰•에페메로스── 씨──? / 라이네스 : 두 기째의 티폰, 이쪽으로도 향해 온다! / (빔 난사) / 헤파이스티온 : 큭, 여파만으로 이 정도인가! 직격당하면, 한 방에 전소돼버려! / 고르돌프 : 그, 그렇다고는 해도, 용종과의 싸움은 이미 몇 번이고 겪어와 봤잖나? / 다 빈치 : 아니, 통상의 용종과는 마력 규모가 전혀 달라. 티폰의 데이터도 그랬었지만...... 믿기 힘들게도, 두 기째의 티폰도 전혀 꿇리지 않아. 이 정도면 기신 규모...... 라기보다도, 이건 순혈룡 규모의 전투야...... / 티폰 에페메로스 : 네놈들──! / 그레이 : 티폰•에페메로스 씨......? / 티폰 에페메로스 : 나와 함께, 저 녀석을 쓰러뜨려──! / 고르돌프 : 뭐라고──! / 하겠습니다! / 마슈 : 선배! / 다 빈치 : 알겠어. 너다운 즉단 즉결이네. 현장의 (플레이어) 쨩의 판단이라면, 우리는 얼마든지 협력할게. 그래도,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시할 것. / 네! / 라이네스 : 이런이런, 도망치고 싶은 상황이지만 나의 제자의 부탁이라면 어쩔 수 없나. 괜찮나, 그레이? / 그레이 : 네! 애드! 제1단계 한정 해제! / 애드 : 잇히히히! 이번엔 저 티폰이랑 같은 편인가! 칼데아는 정말 질리지가 않는 곳이구만, 이봐! / (전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티폰 에페메로스 : 젠장, 젠장──! / 라이네스 : 뭐야 이 녀석! 티폰의 포격조차 통하지 않는 건가! / 그레이 : 티폰 씨와 마찬가지로 방어용 역장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상대 쪽이, 강도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 헤파이스티온 : (플레이어)! 내 전차로 일단 철수한다! 티폰의 역장 안이라고 해도, 한 발 한 발이 어중간한 보구보다도 강해! 스치기만 해도 뼈까지 재가 돼버린다고! / 그래도, 이대로라면 티폰이 버티지 못해......! / 티폰 에페메로스 : 밀리고 있어......! 내가...... 티폰이......! / 티폰 에페메로스 : 우와아아아아아아!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만둬 그만둬 그만둬! 그만둬! / 티폰 에페메로스 : 나는, 이 이상── / (티폰 추락) / 티폰•에페메로스! / 그레이 : 티폰 씨가, 낙하──! / 다 빈치 : 철수야, (플레이어) 쨩! 아무리 그레이나 헤파이스티온이 있다고 해도, 티폰의 도움 없이는 상대가 안 돼! 전투 규모가 너무 달라! 군함과 맨손으로 싸우는 것과 같아! / 하지만! 도망치려고 해도 이런 상황에선! / 뫼니에르 : 이쪽에서 탈출 경로를 구축할게! 1분만, 어떻게든 회피를── / (삐빅) / 뫼니에르 : 어, 지금, 뭔가 좌표가...... / ??? : 칼데아의 여러분이시죠! 지금 당장, 이 지점으로 와 주세요! / (끊어짐) / 지금 것은 대체?! 누가?! / 뫼니에르 : 몰라! 처음 보는 규격이야! 그 이전에, 어떻게 이 규격이 우리 쪽이랑 접속 가능한 거야?! / 마슈 : 다시금, 수수께끼의 용종에게 브레스의 마력 집중 반응이! / 라이네스 : 정체는 몰라도, 여기선 유도에 따를 수밖에 없나! / 헤파이스티온 : 아니, 때에 못 맞춰. 내 전차의 속도로도, 좌표에 도착하기 전에 브레스에 당할 거야. / 료우기 시키 : ............. / 료우기 씨? 무슨 일이야? / 료우기 시키 : 쭉 보고 있었지만 ......저거라면 죽일 수 있어. / 죽일 수 있다? 저거라면? / 료우기 시키 : 말한 그대로야. 저 규모와 밀도라면, 평소엔 볼 수 없어. 하지만, 저 녀석은 뭔가가 부족한 거겠지. 여기저기가 금 투성이야. / 라이네스 : 금 투성이...... 라니 상처는 보이지 않는데? / 마슈 : ......전에 들었습니다. 료우기 씨의 눈은, 직사의 마안. 마안의 위계 상 전설로 여겨지는 황금의, 그보다 상위에 위치하는 무지개의 마안이라고...... / (나이프 철컥) / 라이네스 : 나이프?! / 료우기 시키 : 그레이, 보구를 맞힐 수 있겠어? / 그레이 : 그것은, 가능하지만, 저 용 상대로는 소제의 보구로도 쓰러뜨리기엔── / 료우기 시키 : 한 순간만 시선을 돌릴 수 있으면 충분해. 이 전차에 접근해서, 저 녀석이 공격해오기 직전에, 해 버려. / 헤파이스티온 : 무리한 소리를 하는걸. / 헤파이스티온 : ──하지만, 마음에 들었다! 싸움의 냄새가 나는 말이야! 괜찮겠지, 그레이! (플레이어)! / 맡길게! 믿고 있을게! / 그레이 : 소제도, 알겠습니다! / 다 빈치 : 좋아, 그 플랜으로 가자. 모쪼록 무리는 하지 말아줘. / 헤파이스티온 : 좋아, 그럼 간다! 달려라, 나의 거짓된 차륜! / 마슈 : 수수께끼의 용종, 이쪽을 노립니다! / 그레이 : Gray(어둡고)...... Rave(들뜨고)...... Crave(바라고)...... Deprave(타락시켜서)...... / 그레이 : Grave(새기고)...... me(나에게)...... Grave(무덤을 파리)...... for you(당신을 위해)...... / 그레이 : 옛 신비여, 죽음에 이르라. 허술한 수수께끼여, 모조리 무로 돌아가라. / 그레이 : 성창...... 발묘! 「땅끝에서 빛나는 창(롱고미니아드)」──!!! / (직격) / 료우기 시키 : 지금......! / 료우기 시키 : 살아 있다면, 신이라도 죽여 보이겠어── / 다 빈치 : 브레스가 멈췄어?! / 뫼니에르 : 진짜냐! 수수께끼의 용종의 반응 정지! 진짜로 해내 버렸어! / 마슈 : 하지만, 료우기 씨의 반응도 소실되었습니다──! / 료우기 씨가! 빨리 찾아야 해! / 헤파이스티온 : 글렀어, 완전히 죽지 않았어! 아니면 죽음의 개념이 이쪽과는 다른 건가. 그 료우기도, 이 정도로 죽을 녀석은 아니야. 이 틈에! 아까의 좌표로 이동한다! / 라이네스 : 그럼, 내 차례지. 티폰이 재가동하기 전에, 이쪽의 모습을 감춘다! 사마의 공! / 사마의 : 좋아! 맡겠다! 혼돈에 칠혈, 영걸에 독부. 저물지 않는 해는 없으며, 달 또한 마찬가지. 나의 책략, 똑똑히 맛봐라── 「혼원일진(말할 수 없는 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다 빈치 : 관측 때엔 구름에 가려져 있던 작은 섬 같네. 아무래도, 비슷한 느낌의 작은 섬들이 여럿 있는 것 같아. 라이네스의 보구로 은폐하고 있으니, 금방 들키지는 않겠지. / 그레이 : 괜찮은, 건가요? / 라이네스 : 보구의 본질과는 다소 다르지만, 나의 「혼원일진(말할 수 없는 진)」은 이런 눈속임에 꽤나 편리하거든. 거기에, 주변의 좌표 정보를 어긋나게 해 두었으니까 당장은 괜찮고 말고. / 라이네스 : 태공망 공의 토둔술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이런 잔재주는 여러모로 가능한 것 같으니 말이야. / 역시 스승님......! 표정에 생기가 넘쳐......! / 다 빈치: 유감스럽게도, 료우기 군은 아직 회수할 수 없지만...... / 료우기 씨는 괜찮아 분명, 금방 만날 수 있을 거야 / 다 빈치 : 너가 그리 말한다면 믿을게. 경험과 감으로는, 이미 어엿한 전문가니까. 그럼, 또 하나의 과제야. 지금 너희들이 있는 곳으로부터, 5분 정도 북상하면 보일 거야. / (저벅저벅) / 앗......! / 그레이 : 티폰의 용체도...... 이곳에 추락해 있었네요...... / 티폰 에페메로스 : 너희들...... / 다행이다! 무사했구나! / 티폰 에페메로스 : 너...... / 티폰 에페메로스 : 입장을 착각하고 있는 게 아냐? 난 칼데아의 서번트 같은 것과는 다르다고. 친해져서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거라면, 지금 당장 없애줄게. / 그레이 : 저기...... 그것보다도, 상처는 괜찮으신가요? / 티폰 에페메로스 : 읏...... 흐, 흥. 공교롭게도, 보이는 대로야. 저 가짜한테 격추당해서, 대부분의 무장은 물론이고 동력까지 기능 부전. 두뇌체인 내가, 단독으로 행동할 수밖에 없는 상태야. / 다 빈치 : 흐음...... 흐음....... / (삐빅) / 다 빈치 : 아무래도, 그녀의 말은 사실인 것 같네. 이쪽이 간단하게 조사해본 바로도, 에너지 경로의 대부분이 차단되어 있어. 특히 메인 동력이 심각하게 파손당했어. 지금의 상태라면 평범하게 날아가는 것조차 곤란할 거야. / 티폰 에페메로스 : ............. / 다 빈치 : 이쪽으로써도, 지금 적대하지는 않을 거야. 그 대신, 대답해 주면 좋겠어. 너가, 이곳에 온 이유는 어째서야? / 티폰 에페메로스 : 적대하지 않는 것은 지금뿐, 이라고 한정한다면, 용서해 줄게. 너희들도, 그 묘한 통신을 받았었겠지? 나도 마찬가지야. 하지만, 이상해. 그건 정말로 티폰의 통신 규격과 완전 똑같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 : 다행이다. 다들 잘 모였구나. / 티폰 에페메로스 : 누구냐──! / 라이네스 : 뭐? / 그레이 : 어? / 헤파이스티온 : 뭐라고──! / 티폰 에페메로스 : 이건...... 뭐야......! / 하얀 티폰•에페메로스?! / ??? : 하얀 티폰•에페메로스...... 라니, 그렇게 불리는 건 마음에 안 드네! 그야, 그러면 내 쪽이 단순한 바리에이션 같아 보이잖아요! 아시겠나요, 영령을 다루는 언니! 반•대•에•요! 반대! / ??? : 그쪽의 저를 검은 에페메로스라고 하는 게 정확한 표현이에요! 아시겠나요? / 티폰 에페메로스 : 웃기지 마! 티폰•에페메로스는, 이 세계에 나 혼자뿐이야! / 다 빈치 : 으, 으─음. 그 수수께끼의 용종에 이어, 에페메로스마저 두 명째가 등장한 건가. / 이건 에리쨩 현상...... ......설마 용종의 숙명?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런 숙명이 있겠어! / ??? : 흐음, 뭐 먼저 만난 쪽을 기준으로 일단 호칭이 정해지게 되는 건 어쩔 수 없겠네요. 그럼, 엡실론이라고 가명으로 부르는 걸 허락할게요! / 엡실론 : 엡쨩도 괜찮아요, 영령을 다루는 언니! 저, 활기찬 여동생 계열 용종이니까요! / 활기의 압박이 강해...... 여동생 속성 추가인가─ / 다 빈치 : 그 이전에, 어째서 엡실론으로...... 그리스어로 에페메로스의 두문자라서 그런가. / 다 빈치 : 양보한 것처럼 보여도 전혀 양보 안했네, 이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라이네스 : 어쨌든, 이것저것 가르쳐 줄 수 있을까? 너는 대체 정체가 뭐지? 네 쪽이 진정한 티폰•에페메로스라고 해도 어째서, 그게 둘이나 있지? / 엡실론 : 음, 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럴 리가 없잖아! 나를 습격해온 가짜도, 여전히 정체불명이야! 어떻게 생각해봐도 너랑 관계가 있을 텐데! / 엡실론 : 맞아, 그거에요! / 티폰 에페메로스 : 어, 뭐가? / 엡실론 : 지금 그쪽 에페메로스가 말한, 가짜 말이에요! 제가 대략 인식하기로는, 그쪽 에페메로스한테 이 티폰을 빼앗겨 버린 거라고요! 모르는 새에, 티폰은 빼앗겨 버렸지, 가짜랑 싸우고 있지, 정말 민폐였어요! / 티폰 에페메로스 : 뭐라고───! 우, 웃기지 마! 다른 건 둘째쳐도, 티폰이 누구 거라고! / 티폰 에페메로스 : 그건! 내 티폰이야! / 엡실론 : 에에─. 그럼, 이쪽에서 시험해 보겠는데요...... / (삐빅삐빅) / (용 눈 번쩍) / 티폰이 반응했어! / 엡실론 : 그렇죠? 저건 제 티폰이기도 한 거에요! / 티폰 에페메로스 : 뭐, 뭐뭐, 뭐뭐뭐뭐뭐...... / 엡실론 : 그런데 멋대로 싸우고 있으니까, 안전 지대로 유도하려고 통신을 날려본 거고...... 아, 물론 티폰의 메모리에 있었으니, 칼데아 여러분에 대한 것도 알고 있어요! / 라이네스 : 과연, 일단 이치는 맞아......! / 그레이 : 설마, 에페메로스 씨가 두 사람이 되다니...... / 다 빈치 : (......서번트는 복사본 같은 존재니까, 같은 인물이 동시에 복수 소환되는 것도 가능해. 혹은 하나의 영령의 요소가 복수로 나뉘어지는 것도 가능하겠지) / 다 빈치 : (비쇼네의 경우는 후자였어. 신화적으로도 나름 보이는 패턴이야. 용 정도 되는 강대한 환상이라면, 각각의 측면을 나누더라도 아마 존재를 확립할 수 있어. 그래도, 이건 정말 그런 거라고 쳐도 되는 걸까? 애초에 티폰같은 순혈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헤파이스티온 : ............딱히, 한 명이든 두 명이든 별 상관은 없지만. 이봐, (플레이어). 중요한 걸 잊고 있지 않나? 우리의 일은, 이 특이점을 어떻게든 하는 거야. 별볼일 없는 다툼의 중재가 아니야. / 엡실론 : ......이런, 물론 알고 있어요. / 엡실론 : 그쪽의 에페메로스도 칼데아 여러분도, 그 가짜 티폰에게 대항할 수단이 필요한 거죠! / 헤파이스티온 : ......그럴 수단이 있다면, 듣고 싶은 참인걸. / 엡실론 : 그럼 들려 드리죠! 영령을 다루는 언니! 칼데아의 여러분! 이 활기현명 여동생 계열 용종, 엡실론에게는 복안이 있습니다! / 복안? 슬쩍 현명을 끼워넣었네요 이 아이 / 엡실론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가짜 티폰에는 진짜 티폰! / 엡실론 : 제 티폰을 파워 업하면, 그 가짜라도 이길 수 있어요─! / 티폰의 파워 업 / 고르돌프 : 무슨 소리를 하는 겐가?! 티폰의 테크놀로지는 기신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손으로는 감당할 수 없어. 아까 다 빈치가 말한 대로라면, 멀쩡히 날아다니는 것조차 어려운 게 아닌가?! 하물며 파워 업이라고오! 대체, 무슨 소리인가! / 엡실론 : 음─, 그 점은 인류 여러분의 지력과 저력에 기대하고 싶은 바이지만요...... / 설마설마하던 노 아이디어 / 엡실론 : 이런, 거짓말이에요! 사실은, 이 해역을 주사(스캔)해봤는데, 티폰과 동종의 마력 반응을 감지해냈어요. 무사히 재료를 얻는다면 수리도 가능하고, 칼데아 여러분이라면 그 이상도 꿈이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떤가요! / 라이네스 : ......그래, 데이터를 받을 수 있을까? / 엡실론 : 물론, 여기요! / (삐빅삐빅) / 라이네스 : 흐음, 흐음, 흐음....... 여기로 도망칠 때 잠깐이었지만, 해역에서 관측한 마력 반응과 일치하고 있어. 혹시, 그걸 이용할 수 있다면...... / 헤파이스티온 : ......티폰을 수리할 수 있다, 고? 너무 형편 좋은 이야기가 아닌가? / 라이네스 : 애초에, 무언가의 운명이 간섭하고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특이점이야. 믿을 수 없는 우연도, 물러나서 바라보면 단순한 필연이었다, 라는 것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어. 내 오라비의 특기인 어째서 그리 됐는가(와이더닛)는, 충분히 재료가 모이고 나서야 생각할 수 있는 게 아닐까? / 엡실론 : 저기, 영령을 다루는 언니, 부탁해! / 당장 다른 방법이 없다면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 다 빈치 : ......좋아. 우선, 그걸 회수하고 생각해 볼까. / 엡실론 : 아싸! 고민보다는 우선 행동! 칼데아는 좋은 곳이네요! / 그래도, 그 전에 에페메로스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티폰 에페메로스 : ............ 나의 티폰을 수리한다, 라고? 그렇다면, 수리가 끝난 티폰과 내가 너희를 습격하면 어쩔 셈이지? / 그 때는, 막아내겠어 / 티폰 에페메로스 : 바랐구나? / 그레이 : 지금 것은...... / 라이네스 : 아무 일도 없어......? / 티폰 에페메로스 : 흥,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반원망기로서의 출력도 떨어져 있는 것 같아. 그럼, 내 티폰을 굳이 수복해 준다는 걸 거절할 이유도 없겠지. 하지만...... / 티폰 에페메로스 : 나는, 절대로, 이 녀석은 신용 못해! 알겠지, 절대로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라이네스 : 자...... 그럼. 지형 정보에 따르면, 아마 이 섬이겠지. / 그레이 : 티폰의 동력과 동종의 마력반응, 인 것이죠? / 엡실론 : 저쪽 에페메로스는 티폰의 체크를 하겠다던가 말하면서, 같이 오지 않았으니까요. / 엡실론 : 그런 점에서, 저는 달라요! 활기차니까요! 아, 맞다! 가계약도 해치워 버리죠! 괜찮을까요, 영령을 다루는 언니! / 괜찮겠어? 너가 좋다면야 / 엡실론 : 물론이에요! / 엡실론 : 따뜻한 마력......! 에헤헤, 이걸로 마스터를 언니라 부를 수 있겠네요! (삐빅) / 다 빈치 : 몇 번이고 말하지만, 탐색 중엔 충분히 경계를 기울여 줘. 특이점 자체도 물론이지만, 그 용── 티폰•네오스와의 조우가 가장 위험해. / 그레이 : 티폰•네오스? / 다 빈치 : 그 새로운 티폰 쪽을, 일단 그렇게 호칭하기로 했어. 너무 뻔하게 지은 이름이지만 말이지. / 라이네스 : 뭐 이름은 필요하니까. 네이밍 센스를 따지지는 않아. / 엡실론 : 에─, 아까울 정도로 멋진 이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다 빈치 : 그건 고마워. 헤파이스티온은 에페메로스와 함께 거점을 감시하게 해뒀어. 무슨 일이 있으면, 그 전차로 날아와 줄 테니 말이야. / 라이네스 : (......하긴, 이번에는 같은 편의 경계도 필요하니까. 티폰•에페메로스도 엡실론도 솔직히 신용 가능한 상대가 아니야. 전력을 분산하고 싶지는 않지만, 페이커는 에페메로스의 감시를 맡길 수밖에 없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헤파이스티온 : ............. / 티폰 에페메로스 : ............. /헤파이스티온 : ............. / 티폰 에페메로스 : ......뭐야, 당신. 계속 이쪽만 쳐다보고, 무슨 일이야? / 헤파이스티온 : 딱히. 아무 의미도 없어. / 티폰 에페메로스 : 정말로? 꽤나 열심이길래, 별볼일 없는 학자라도 되나 싶었어. 신대의 과실과 용의 혼합이라니, 그런 녀석들한테는 꽤나 흥미가 샘솟을 테니까. / 헤파이스티온 : 아아, 그런 녀석들도 있지. 나도 몇 명 정도 떠오르는 바가 있어. 그런 녀석들에게 피해를 입었었다면, 동정할게. 하지만, 나와는 별 상관 없어. 애초에, 혼합이라고 한다면 나도 마찬가지인 입장이니까. / 티폰 에페메로스 : 같은 취급하지 마! / 티폰 에페메로스 : 너는 역사 속에 파묻힌 무명과 잘 모를 마술 쪽 무언가가 합쳐졌을 뿐이잖아. 나는, 신화에서도 이름 높은 태조룡 티폰과 무상의 과실(에페메로스). 격이 다르단 것쯤은 설명할 필요도 없어. / 헤파이스티온 : 새삼스레 부정할 생각은 안 드는걸. 말한 대로 넌 위대한 존재가 맞아. / 티폰 에페메로스 : ......읏, 으으─. (이러니까 신대의 마술사는 껄끄럽다니깐. 신이라던가 용 상대가 너무 익숙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헤파이스티온 : 다만 너, (플레이어)에 대해 무언가 생각하는 바가 있나? / 티폰 에페메로스 : 뭐, 뭐야! 딱히 그런 건 없거든! / 헤파이스티온 : 그런가. 나는 있어. 칼데아에 있는 동안에는 운명을 떼어 놓기가 어려우니까 말이야. / 티폰 에페메로스 : 하아아아아아아! 뭐야 그게! 뭐야 그게! 파렴치하잖아! / 헤파이스티온 : 대체 무슨 망상을 하는 거지? 전우라면 당연하잖아. / 헤파이스티온 : (티폰•에페메로스...... 태조룡 티폰이 집어삼킨 무상의 과실인가. 운명의 여신들이 만들어낸, 소원이 이뤄지지 않게 되는 과실. 어떤 의미에서의 반성배, 반원망기. 영령 복합체인 하이 서번트를 생각해 봐도 상당히 특이하며 상위 레벨의 개체겠지) / 티폰 에페메로스 : 뭐 괜찮아. 너랑 떠들 만한 것도 아니고. 그래도,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던 거 아니야? / 헤파이스티온 : 엡실론 말인가? / 티폰 에페메로스 : 그것도 있지만...... / 티폰 에페메로스 : ......죄 있도다. 과오 있도다. 악 있도다. / 헤파이스티온 : 뭐지, 그건? / 티폰 에페메로스 : 소원의 본질이야. 너희들의 소원 따위, 전부 마찬가지. 똑같이 죄이자, 과오이자, 악의 원천 그 자체야. / 헤파이스티온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라이네스 : 이런 이런, 작은 섬이라고 해도 그런대로 넓은걸! 샅샅이 뒤지려면, 밤까지 찾아야 하겠어. 엡실론은 날아서, 하늘에서 찾아볼 수는 없어? / 엡실론 : 으─음, 가능은 하지만, 추천하진 못해요. 티폰•네오스에게 들켰다간, 끝장이잖아요? / 라이네스 : 상황 판단이 정확한 게 싫은걸! 어쩔 수 없지. 이 녀석을 사용해 볼까. / 마안......! / 라이네스 : 이거야말로 료우기 시키의 마안같은 것과는 달리, 마력을 좇는 정도의 평범한 것이지만 말이야. 의사 서번트가 된 지금도 두통이 따르지만, 이걸로 그럭저럭 쉬워질 거야. / 라이네스 : 아아, 보여. 확실히 티폰과 닮은 파동이야. 어렴풋하지만, 언덕 쪽에 흔적이 이어지고 있어. / 좋아, 가자! / (저벅저벅) / 라이네스 : 꽤나 걸어야 하는걸, 이거...... 길도 좁으니 조심하도록, 나의 제자. / 그레이 : ......스승님이었다면, 순식간에 지쳐 쓰러지셨을 것 같네요. / 라이네스 : 이런, 실감이 담긴 말이네! 아무리 오라비라도, 의사 서번트가 된 지금이라면 [강화]의 마술 정도는 말짱히 쓸 수 있겠지만...... 아아 아닌가, 이런 것은 육체의 감각에 끌려가기 십상이니까. 필드 워크에 트라우마가 있다면, 지금의 오라비라도 추태를 보여줄 지도 모르지. 사마의 : 호오, 공명의 그릇의 추태인가. 그것은, 나도 꼭 보고 싶군. / 라이네스 : 취향이 맞는군요, 사마의 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라이네스 : 이런, 이야기나 할 때가 아니게 됐어! 주위에 서식하고 있던 괴물인가?! / 엡실론 : 제게 맡겨주세요! 마스터 언니! 이 정도의 마물, 뻥하고 날려버릴게요! / (전투) / 엡실론, 대단해! 엡실론, 강해! / 엡실론 : 맡겨 주세요! 이걸로, 마스터 언니도 누구에게 의지하면 될지 알았겠네......! / 라이네스 : 잘 따르는 동생이 생겼네, 나의 제자...... 경험상, 이러한 관계는 나중에 비틀리면서 이래저래 즐거워진다고── / 스승님, 또 사악한 얼굴! / 그레이 : 라이네스 씨! 지금, 마력의 반응이──! / 라이네스 : 응......? / 라이네스 : 검은 빛────?! / 라이네스 : 저 언덕 부근이야! 가자! / 라이네스 : 저것은...... / 오디세우스의 보구......! 부서져 있어......! / 엡실론 : 트로이의 목마! / 라이네스 : 설마, 오디세우스의 보구가 이런 꼴이. / 그레이 : 저쪽에, 오디세우스 씨가! / 라이네스 : 싸우고 있는 것은── / 엡실론 : 어......! / 붉은...... 오디세우스......?! / 오디세우스 : 빛이여! / ??? : 상당한 위력이지만...... 부족하군. / 오디세우스 : 또 그 결계인가......! / 그레이 : ──오디세우스 씨의 「신체결계(아이기스)」와, 같은 결계?! / 오디세우스 : 뭐? / ??? : 호오, 손님인가 보군. / 그레이 : 죄, 죄송합니다! 라이네스 씨! (플레이어) 씨! / 라이네스 : 아니, 상관 없어. 오히려 괜찮은 상황일지도 몰라. 나의 제자, 나로부터 떨어지지 않도록. / ??? : 과연, 서번트에...... 그녀석까지 데리고 다니는 건가. / 엡실론 : 너, 너는 누구야......! / ??? : 흠, 기억나지 않는 건가? 확실히, 그것도 무리는 아니지. 그렇다고 해도, 돌아가 주면 고맙겠어. 그 마안의 여자에게 일격을 맞아, 이쪽도 곤혹을 치르는 중이야. / 마안의 여자! 료우기 씨의 일─! / ??? : 역시, 그 여자는 너희의 동료인가. 칼데아라고 했었나. / 그레이 : 그럼, 당신은── / ??? : 물론, 용의 기수이고말고. / 티폰•네오스의 파일럿! / ??? : 티폰•네오스인가. 노골적이지만, 좋은 이름이다. 다음부터는 그리 이름을 대도록 하지. / 라이네스 : (인정했다──? 그럼, 엡실론은──) / ??? : 상호의 입장이 확실해졌다면, 주저할 이유도 없지. 여기서, 네놈들도 오디세우스도 사냥한다. 그 녀석은 돌려받겠다. / 오디세우스 : 읏─! 너희들, 나와 협력 가능한가! / 물론! 하겠습니다! / 라이네스 : 어쩔 수 없어! 공동전선이다! 준비는 됐겠지, 나의 제자! / (전투) / ??? : 나쁘지 않아. 오히려 좋다. 저력은 물론이고 지휘의 숙련도를 엿볼 수 있군. 단순히 힘으로 밀어붙이기보다, 이렇게 끈덕진 쪽이 더 두려운 법이다. 전원, 상당한 수라장을 헤쳐왔나보군. 아니, 그쪽의 새로운 에페메로스는 다른가? / 엡실론 : .............!!! 너, 너는, 사람에 대해 다 안다는 듯이 떠들어대고......! / ??? : 알고 말고. 지금의 너에 비하면 훨씬. 하지만...... 그렇다면, 이쪽도 수를 고르고 있을 수는 없나. / 저 손은──? 아까의 검은 빛──? / ??? : 나선의 끝을 이곳에. 만상의 생명을 이곳에. 나의 손은 비틀려, 왜곡되어, 무너진다. 나의 손은 고통받아, 썩어, 금이 간다. 황금이여, 백은이여, 청동이여, 영웅이여, 나의 손은 어떠한 예외도 용납 않으니. / 오디세우스 : 위험해! 저 빛에 목마가── / 엡실론 : 안돼! 그것만큼은 안돼! 마스터 언니! / ??? : 섭리에 따라, 심판을 받아라. / ??? : 호오? 어긋냈나? 인식과 위상에 영향을 끼치는 타입의 마술인가? / 사마의 : 눈치 채기도 전에, 내 결계가 펼쳐져 버려서 말이야. / 사마의 씨! / 사마의 : 싸움이란 쌓아 올린 것의 결과다. 착실하게 준비할 시간은 없었다고 해도, 이 정도의 잔재주는 당연하잖아? / 라이네스 : 물론, 내쪽에서 사마의 공에게 진언한 것이지만 말이지? / ??? : 상당히 총명한 상대가 있었던 것 같군. 허나, 나도 목적은 달성했다. 그 마안의 여자 때문에, 나의 티폰을 재기동하기까지 아직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했었지. / 료우기 씨는 어쨌어? 료우기 씨와 무슨 이야기를 했어? / ??? : 호오, 마안의 여자가 내 수중에 있다고? / 그야 아까 칼데아의 이름을 말했었잖아 / ??? : 후후, 확실히 그 말대로다. 아직 살아 있고말고. 허나, 그 이상 떠들 의미도 없지. 또 만나자, 티폰•에페메로스. / (레드 오디세우스 퇴장) / 그레이 : 사라졌다──? / 라이네스 : 영체화로군. 더는 가까이에 없는 것 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오디세우스 : ......미안하다. 이쪽의 싸움에 말려들어 버린 모양이야. / 라이네스 : 아니아니, 그건 이쪽의 대사일 지도 몰라. 우선, 사정을 들려줄 수 있을까? / (잠시 후) / 라이네스 : 그럼, 이 특이점에 막 소환된 직후의 너에게, 그...... 붉은 오디세우스가 습격해 왔다? / 오디세우스 : 그렇게 되지. 처음엔 그 모습에 놀랐었지만, 금새 그 강함에 눈이 휘둥그레졌어. 목마의 일격으로도, 나의 「신체결계(아이기스)」를 빼닮은 그 결계를 파괴할 수 없었을 정도니까. / 목마로도......! / 오디세우스 : 무엇보다, 문제는 그 오른손이야. / 오디세우스 : 그 오른손의 검은 빛을 받은 직후, 목마의 움직임이 멈췄어. 할 수 없이 밖으로 나와 직접 전투를 펼쳤지만, 밀린 것은 이쪽이었지. 너희가 오지 않고 싸움이 길어졌다면 먼저 당해버렸었을 거야. / 엡실론 : 마스터 언니! 이 목마, 동력은 아직 쓸 수 있어요─! / 오디세우스 : 동력? / 실은 이유가 있어서...... 이래저래 여차저차...... / 오디세우스 : 과연, 그런 것인가. 그렇다면, 목마의 동력은 제공하지. / 괜찮은가요! 감사합니다! / 오디세우스 : 인리의 편에 서는 영령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아아, 너가 좋다면 가계약도 하도록 하지. / 부디 부탁드립니다! / 라이네스 : 으음, 과연 모험자 중의 모험자. 이야기가 빠른걸......! 료우기 시키가 붉은 오디세우스와 있다는 것도, 신경 쓰이기는 하지만. / 다 빈치 : 그럼, 우선은 거점에 돌아가고 나서 향후의 행동에 대해 생각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언제나, 귓가에 소리가 들려온다. 누군가의 소원이다. 사소한 소원. 절실한 소원. 오만한 소원. 악랄한 소원. 새로운 장난감을 갖고 싶어. 아내가 건강해지면 좋겠어. 저 녀석의 나라를 빼앗고 싶어. 다들, 다들, 죽어버려. / 누군가가, 항상 바라고 있었다. 누군가가, 항상 기도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의 대답은 언제나 마찬가지. / (조소하는 소리) 「──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아」 / 내게 있어, 그것은 언제나 하는 일이자, 미량이나마 유열의 성분을 담고 있는 말이었다. 그야, 그렇잖아. 소원이란 게 있다니, 치사해. 소원을 가질 수 있다니, 용서 못해. 내게는, 영원히 닿을 수 없는 것인데도, 다들 당연하다는 듯이 가지고 있다. 얼마나 뼈저리게 느끼게 되더라도, 그런 걸 받아들일 수 있을 리가 없다. / ......그래도. 그래도, 그런 내가, 한 번, 바란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면, 더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엡실론 : 그런고로, 빠르게 오디세우스의 목마의 동력을 티폰에게 넣어 보았습니다─! / 넣을 수 있었어? 적합했어? / 엡실론 : 결과는...... (두구두구두구) / 엡실론 : 빰빠밤! 축하합니다! 티폰, 멋지게 재기동했습니다─! / (본체 눈 번쩍) / 다 빈치 : 너무 적합성이 좋아서, 깜짝 놀랐을 정도야. 살짝 조정한 것뿐이었으니까. 이 동력도 그렇고, 각종 전달경로도 그렇고, 마치 처음부터 같은 규격에서 만들어진 것 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라이네스 : 일단, 이걸로 최소한 움직이는 것은 가능한 거네. 그렇다면── / 헤파이스티온 : 그럼, 그 다음은 그것과 어떻게 싸울 지에 대해서지? 붉은 오디세우스라는 녀석도 판명된 참이니까. / 엡실론 : 네! 거기서, 다음 단계에 들어갑니다! / 그레이 : 다음 단계? / 다 빈치 : 응. 그때 싸움에서, 티폰의 병장이나 장비가 거의 다 망가져 버려서 말이야. 향후 티폰•네오스와 싸우게 된다면, 그 점의 수복도 필수적이야. / 엡실론 : 그러니...... / (엡실론 이동) / 화이트 보드! / 엡실론 : 네! 엡쨩의 티폰 해설 코너입니다! 우선, 귀여운 귀여운 엡쨩이 티폰을 그려버릴게요! / 고르돌프 : 티폰의 3D 프린터 기능으로, 화이트 보드를 만들어냈다니...... / 그레이 : 생각보다, 다양한 게 가능하네요. 티폰....... / 티폰 에페메로스 : 일단은 나도 협력했어. 당연한 소리지만, 화이트 보드 쪽이 아니라 수복 필요 부분을 전부 밝혀내는 쪽이야. / 고마워! / 티폰 에페메로스 ; 그 태평한 얼굴은 그만둬! 이쪽의 페이스가 흐트러지니까! / 엡실론 : 수복 필수 부분은, 주포, 부포, 장갑까지 세 곳이네요─. / 라이네스 즉, 이 세 곳에 우선순위를 정하면 되는 걸까? / 엡실론 : 그렇죠! 지금부터, 여러분의 의견을 모을 차례인데요── / (엡실론 벌떡) / 엡실론 : 넵! 엡쨩 빠르다! 만점! / 만점! 1등! / 엡실론 : 뭐니뭐니 해도, 처음은 주포의 수리겠지요! 때릴 수 없으면 이길 수 없어요! / 티폰 에페메로스 : 뭐? 무슨 소리야? 처음 수리할 부분이잖아? 그럼, 주포만 원래대로 돌아가봤자 별 소용 없잖아. 난 장갑 부분의 수복을 1순위로 제안하겠어. / 엡실론 : 에이! 그렇게 말해봤자, 도중에 공격당해 버리면 어쩌게요! / 티폰 에페메로스 : 그거야말로 주포만 고쳐봤자 싸울 수가 없잖아! 장갑부터 수복하면 도망갈 시간은 벌 수 있어! / 그레이 : 저, 저기, 싸우지는...... / 다 빈치 : 뭐, 어느 쪽도 일리는 있어. 물론 부포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다행히, 이 특이점에 산재해 있는 자원으로부터 티폰의 기능을 통해 출력할 수 있어 보여. / 고르돌프 : 화이트 보드도 그랬지만 티폰의 출력, 너무 유연한 게 아닌가?! / 오디세우스 : 나도 괜찮을까? / 다 빈치 : 오, 이건 믿음직스러운걸. 그리스의 역전의 영웅이 제안하는 바라면 부디 듣고 싶네. / 오디세우스 : 내 전문 영역은 아니니 어디까지나 아이디어일 뿐이라 생각해 줘. 전투라는 점에 있어서, 무기도 장갑도 물론 중요하지만 바퀴에 해당하는 부분도 마찬가지로 중요하지 않을까? / 티폰 에페메로스 : 뭐, 속도 쪽도 필요하지. 전투 때도 그 외에도 의미가 있는 항목이고. / 엡실론 : 딱히 이견은 없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다 빈치 : 그래서, 수복에 대해서인데. 어떤 걸 수복하더라도, 이 섬에 편재해있는 잔해나 광산 등에서 재료를 취득해 올 필요가 있어. (플레이어) 쨩은 그 재료를 찾아주면 좋겠어. 채굴용 예장이랑 티폰의 장비도 준비되어 있으니까, 재료가 있는 곳을 특정할 수 있으면 자동으로 가능해. 물론, 다른 수단을 통해 채굴해서 이 거점까지 옮겨와 줘도 상관 없어. / 고르돌프 : 그보다, 티폰의 장비가 상상 이상으로 편리해. 무서운 아이......! / 다 빈치 : 원래는 어떤 환경에서라도 수복작업을 가능케 하기 위한 장비인 것 같아. 이렇게까지 철저한 점은 확실히 무서울 정도지만...... / 엡실론 : 그럼, 어디부터 손을 댈까요, 마스터 언니! / 라이네스 : 그런고로, 여기선 나의 제자에게 정하게 하지. 후후후, 전원이 납득할 수 있을 만한, 베스트 선택을 부탁한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오디세우스 : 그리고, 그 붉은 녀석의 대책이다. / 다 빈치 : 이쪽 인물은, 현재로써는 오디세우스 얼터라고 호칭하기로 했어. 실제로 오디세우스의 이령(얼터)인지는 모르지만, 능력 면에서 매우 유사한 건 사실이야. / 오디세우스 : 그래, 호칭에는 이쪽도 불만 없어. 위협의 싹은 미리 뽑아둬야 하는 법이라면서, 소환 직후의 나를 습격해올 정도로 신중한 녀석이야. 그 검은 손도 그렇고, 향후 어떤 방해를 걸어올 지 알 수 없어. 그러니 경계해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 그레이 : 같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료우기 씨도...... / 확실히......! 주의하겠습니다! / 오디세우스 : 그래도, 너무 경계한 나머지 움직일 수 없어지는 것도 본말전도야. 어디까지나 의식의 한켠에 두는 정도면 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엡실론 : 역시 주포겠지요! 첫째도 둘째도 대함 거포! 때릴 수 있는 상대라면 두럽지 않아! / 티폰 에페메로스 : 뭐어─? 너무 사고가 단순하지 않아? 머리가 근육으로 꽉 차서 피가 잘 안도는 거야? / 엡실론 : 그쪽 에페메로스가 뭘 모르는 거에요! 이런 건 위력 이상의 의미가 있는 거라고요! / 라이네스 : 뭐, 주포 수리가 필수적이란 건 틀림없어. 상대를 쓰러뜨릴 수단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니까. / 엡실론 : 티폰의 주포는, 「그대, 하늘을 찢는 뇌정(네가 케라우노스)」. 즉 제우스 녀석한테서 빼앗았던 파괴의 뇌정이에요! 번개라고는 해도 개념적인 이야기이고, 실제로는 차원 축퇴, 공간 파쇄에 따른 초중립자 붕괴의 발광현상에 가깝지만요! / 다 빈치 : 어엄청 상세하게 이야기를 듣고 싶은 참이지만, 아직 칼데아의 능력으로는 해석 못 할만한 분야네......! 아니, 시간만 있다면야 1년이든 2년이든 10년이든 꼬치꼬치 캐물어서 잔뜩 듣고 싶어서 못 견디겠지만! / 다 빈치쨩, 웨이트 웨이트. 뭔가 엄청 대단하단 것만은 알겠어 / 엡실론 : 시스템의 대부분은 살아있으니까, 여러분은 재료만 준비해 와주시면 OK에요! / 헤파이스티온 : 뇌정의 재료, 인가. 그거라면 짚이는 바가 있어. / 있구나! / 헤파이스티온 : 그래. 여기선 나와 엡실론이 가지. 거점에서 대기하고만 있는 것도 따분하니까 말이야. / (이동) / 헤파이스티온 : 이 즈음일까. / 엡실론 : 발견 빨라─! / 헤파이스티온 : 라이네스의 마안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나도 탐지의 마술 정도는 쓸 수 있어. 조건만 확실히 지정해줄 수 있다면, 이 정도 범위의 해역은 금방 찾아내고말고. / (번쩍) / 번개가......! / 엡실론 : 아, 저거! 저 번개를 붙잡아 줘! / 고르돌프 : 번개를?! / 라이네스 : 프랭클린같은 이야기가 되고 있네! / 헤파이스티온 : 그래, 어려운 일은 아니야. 요는 형태를 부여할 수 있으면 되는 거지. / 형태? / 헤파이스티온 : 뭐, 보면 알 거야. 즉, 이런 식이란 뜻이다! / 번개가 점점 모여들고 있어......! / 고르돌프 : 번개가 괴물이 됐다?! / 다 빈치 : 과연 신대의 마술사......! 발상이 달라. 세계를 속이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개찬하는 것이 용납됐던 신비이기에 가능한 일이야. 번개를 붙잡아 달라는 말을 듣고는 이런 식의 답안을 내놓을 줄이야. / 헤파이스티온 : 자, 뒷일은 단순해. 때려눕혀 버리자, (플레이어)! / (전투) / 헤파이스티온 : 좋아, 번개의 정수(에센스)는 확실히 붙잡아뒀어. 이거면 될까? / 회수합니다! / 엡실론 : 응, 확실히! 꽤나 잘 풀렸잖아! / 헤파이스티온 : 내 왕에게서도 이런 무리한 요구를 곧잘 들어왔었거든. 괴물과 만나게 해달라는 둥, 시험 삼아 싸우게 해달라는 둥 변변치 못한 일을 잔뜩 부탁받았었지. / 으음, 블랙기업 느낌...... / 헤파이스티온 : 입은 조심하도록 해. 그렇다고 해도, 실제로 그랬다고는 생각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라이네스 : 과연, 부포인가. 밋밋해 보이지만 이건 이것대로 중요한 선택이야. / 티폰 에페메로스 : 견제는 필요하지. 뭐 장갑 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 엡실론 : 에─, 허접한 장갑보다 견제 쪽이 중요하거든요? 저는 주포 쪽이 더 먼저라고는 생각하지만요! / 다 빈치 : 데이터로 보아, 부포의 지원 범위는 상당히 넓어. 이 특이점에서의 전투 전반이 편해질 거야. 티폰•네오스 외에도 전투가 예상되는 이상, 충분히 유력한 선택지라고 나는 생각해. / 엡실론 : 읏, 다 빈치 씨가 그리 말하신다면야. / 티폰 에페메로스 : 부포의 재료라면, 반응이 있어...... 이 부근이야. 어쩔 수 없네. 이번에는 내가 따라가 줄게. / 라이네스 : 으음. 이 지점이라면...... 그런가. 그러면, 어쩔 수 없지. 나의 제자. 이번에는 내가 함께 가도록 하지. 감사하도록. / (잠시 후) / 뜨거─────워!!!! / 티폰 에페메로스 : 시끄러운걸. 센서에 따르면 이 근처야. / 라이네스 : 역시, 화산 지대였나......! 기온 조정용 술식은 펼쳐뒀지만 나의 제자는 괜찮을까? / 감사합니다...... 예장과 스승님의 술식으로 어떻게든...... / 다 빈치 : 이 쪽도 상시 체크는 하고 있지만 어쨌든 무리는 하지 말아줘. / 마슈 : 보고 있는 것만으로, 여기서도 땀이 날 것 같아요......! / 티폰 에페메로스 : 후후후, 연약한 인간에게는 자극이 너무 강했을까? 아무래도 조금 더 남쪽 같네. 빠르게 끝낼 수 있어. / (저벅저벅) / 티폰 에페메로스 : 반응이 강해졌는걸...... 이제 슬슬일까. / 반응이라니 어떤? / 티폰 에페메로스 : 금방 알 수 있을 거야. 구체적으로는 40미터...... 30미터...... / 상대 쪽이 다가오고 있는 거야? / 티폰 에페메로스 : 10미터...... 지금! 거기서 비켜! / 라이네스 : 나의 제자! 이쪽이다! / (주인공 끌고 감) / 우왓! / 다 빈치 : 샌드 웜...... 이 아니라 마그마 웜인가! 어째서 이런 곳에! / 고르돌프 : 어쨌든, 확실히 이거라면 티폰의 재료가 쓸 수는 있겠지만! / 마슈 : 마그마 웜, 땅속으로 들어갔습니다! 7초 후에 다시 부상할 조짐! / 고르돌프 : 히트 앤 어웨이인가! 용암 밑속이라면 손쓸 수도 없어! / 사마의 : 그럼, 내가 붙들어 두도록 하지. / 티폰 에페메로스 : 헤에,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해봐! / 사마의 : ......3 ......2 ......1 / 사마의 : 확보했다, 마스터! 이제 용암 속으로 도망치지 못해! / 티폰 에페메로스 : 자, 그러면 재료를 벗겨보도록 할까! (전투) / 라이네스 : 상당히 손맛이 있었지......! / 티폰 에페메로스 : 뭐, 이 녀석의 포문이라면 티폰의 부포 정도로는 아슬아슬하게 쓸 만하지 않을까? / 고르돌프 : 그게 부포 취급인가......! / 마슈 : 그래도, 어떤 식으로 들고 돌아가죠? 마그마 웜의 몸에서 예장으로 회수할 수 있을까요. / 라이네스 : 그건 내 쪽에서 어떻게든 하지. / 티폰 에페메로스 : 작게 만들어서...... 병 안에 빨아들였어. 뭐야 그거 편리하네! / 라이네스 : 호중천이나 그 손오공을 빨아들였던 자금홍호로를 응용한 기술이지. 이 즈음에서, 사상마술에도 일견이 있는 오라비라면 이것저것 지식을 늘어놓을 차례겠지만. 여하튼, 우선은 귀환하도록 할까. 서둘러 티폰을 수리해야 하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티폰 에페메로스 : 응, 방어를 견고히 하는 건 중요하지. 아무리 무장을 강화한다 한들, 수비가 안 되면 얻어맞고 그대로 끝. 그 점을 확실히 알고 있다는 건 일단 리더의 그릇이라고 칭찬해 줄게. 감사하도록 해? / 엡실론 : 무장이 있기에 방어가 의미 있는 걸텐데 말이죠─. / 티폰 에페메로스 : 대포만 갖춰 두는 건 바보 짓이라고 넌지시 말한 걸 이해 못한 거야? / 엡실론 : 아─! 말한 거죠! 시비 거는 거겠죠! 싸움 거는 거라면 받아주겠어요 이 자식─! / 그레이 : 저, 저기, 싸우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 헤파이스티온 : 아서 아서. 저런 건 마지막까지 놔두는 편이 나아. 어중간하게 중재해봤자 나중에 앙금이 남을 뿐이니까. / 그레이 : 그런 건가요...... / 라이네스 : 실로 교훈 넘치는 이야기인걸. 나도 동감이야. / (잠시 후)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러니, 이번 재료 수집은 내가 따라갈게. 네 서번트 중에서는......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러네. 너가 도움이 될 거야. / 그레이 : 소, 소제인가요......! 정말로? / 티폰 에페메로스 : 불만 있어? 어쨌든 정했으니까. 그럼, 얼른 가자. / (저벅저벅) / 티폰 에페메로스 : 응. 꽤 좋은 색깔을 띠고 있잖아. / 늪...... 엄청 독이 있을 것 같은 색...... / 다 빈치 : 독성 가스의 반응도 있어. 너라면 문제 없다고 생각하지만, 주의하도록 해줘. / 티폰 에페메로스 : 뭐야 그게. 영령을 다루는 것 말고도 그런 독 내성 같은 걸 가진 거야? / 아무래도 그런가봐 / 티폰 에페메로스 : ......알아서 죽어 주면 편했을 텐데. / 고르돌프 : 여, 역시 위험한 거 아닌가, 이 용소녀! / 그레이 : 기다려 주세요. / 고르돌프 : 음? / 그레이 : 어쩐지, 이상한 기척이 느껴져요. ......저기! / 그레이 : ......사령......! / 그레이, 안색이 나빠 보이는데? / 그레이 : 소제는...... 그게...... 유령이 버거워서...... / 애드 : 잇히히히! 브리튼 굴지의 영원 출신인 주제에 말이지! 귀신을 꺼리는 묘지기 따위, 블랙모어 역사에도 처음일 거야! / 티폰 에페메로스 : ......흐음. 상당한 결함품이네.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래도 꺼릴 뿐이지, 싸우지 못하는 건 아닐 거잖아? / 그레이 : 네, 네! 대령 전투는 고향에서 배웠습니다! 맡겨 주세요!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럼 좋아. 문제는 없는걸! / 티폰 에페메로스 : 아무래도 이 일대에 둥지를 틀은 것 같네! 한꺼번에 퇴치해 버리자! (전투) / 티폰 에페메로스 : 아아 정말! 별 볼 일 없는 녀석들이지만 수가 끝이 없어! / 그레이 : 그렇다면...... / 이쪽을 놓쳤어? 사령에게 뭔가 한 거야? / 그레이 : ......블랙모어의 비법이에요. 사령의 인식의 방향성을 아주 약간 어긋냈습니다. 지금의 사령들에게는 저희가 보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고르돌프 : 사령 마술(네크로맨서) 아닌가! 이 정도면 시계탑에서도 상당히 고위의 마술이라고. / 그레이 : 예전에, 스승님이 논문에 인용해서 칭찬해 주셨어서...... / 티폰 에페메로스 : 역시, 너는...... / 그레이 : 네? / 그레이에 대해 알고 있어? 아까도 비슷한 느낌으로...... / 티폰 에페메로스 : ......흥, 아무 것도 아니야. 그것보다, 목적은 이 앞쪽이지. 따라와, 그레이. / (저벅저벅) / 그레이 : 가까이에 광맥을 발견했습니다. 이게 사령을 불려들였던 것 같아요. 그보다도, 사령들이 떠돌아다닌 것 때문에 광맥이 변질된 걸까요. / 티폰 에페메로스 : 응, 이거야! 금이 가버린 장갑의 결합에 그 돌의 영적 속성을 이용할 수 있을 거야. / 다 빈치 : 과연. 사령의 특성을 지닌 돌이라는 건가. 티폰은 그런 마력을 거두어들일 수 있다, 고. 상당히 흥미로워. 티폰이 어떠한 용인지도 보여주고 있고. / 티폰 에페메로스 : 마술사란 것들은 참 금방이라도 쓸데없는 분석을 하는걸. 뭐, 지금은 기분이 좋으니까 용서해 줄게. 나도 협력하는 거니까, 채굴할 수 있을 만큼 해줘. / 티폰 에페메로스 : 가짜 티폰에게 당해버린 상처 따위, 금방이라도 없었던 일로 해줄 테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오디세우스 : 그런가! 나의 안을 채택해준 거구나. /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라면 확실할 것 같아서 속도는 확실히 필요하니깐 / 오디세우스 : 경험 풍부한 칼데아의 마스터가 그리 말해준다면, 나로서도 기쁘지. 속도 강화에는, 이런저런 방법이 있어. 출력의 강화나 분사기 쪽의 검토 등을 떠올릴 수 있지만, 이번 티폰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 방법이 좋을 지 몰라. / 오디세우스 : 뭐, 이 쪽은 맡겨줘. 목마의 조정 덕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어. / 라이네스 : 자네, 설마하니 그 목마를 스스로 조정해왔던 건가......! / 오디세우스 : 하하, 어디까지나 최소한만. 약간 조정하는 레벨일 뿐이야. 그렇지만, 여행자로서 자신의 장비를 스스로 고치는 건 기본이니까 말이야. / 그런 문제인 건가......! 과연 빈틈이 없는 *모험광......!(원문은 冒險野郞) / 오디세우스 : 그러니 여기선 내가 맡도록 하지. 뭐, 이미 짐작가는 바는 있어. / (잠시 후) / 티폰과 함께 와봤는데...... 여기는? / 바람 너무 세─────!!! / 오디세우스 : 이 섬에서 조건이 맞는 곳을 찾았거든. 아무래도 틀리지 않았던 것 같아. 자, 보도록 해. / 고르돌프 : 진짜 폭풍이잖나!!! / 오디세우스 : 그 속을 운전해낸다면 그야말로, 솜씨를 갈고닦을 수 있겠지? 요지는 환경에 맞춰 최적화를 하면 돼. 그런다면 알아서 속도는 올라가. / 그런 방법?! 모험광(마초)?! / 다 빈치 : 아니, 의외로 말은 될 지도 몰라. 요컨대 풍동 실험같은 거구나? / 고르돌프 : 같은 거라 치고 못 넘긴다고?! / 티폰 에페메로스 : 좋아. 재미있어 졌잖아! 티폰이라면 그 정도의 연산은 문제 없어! / 이쪽도 분위기를 탔어! 전에 없던 의욕! / 오디세우스 : 좋은 기합이다! 그럼, 유도는 맡겨 줘!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래, 해 보겠어! 이 정도의 태풍, 티폰에게는 산들바람이나 마찬가지야! 태조룡의 성능, 충분히 맛보도록 해! / 오디세우스 & 티폰 에페메로스 : 간다! / 가자! / (전투) / 오디세우스 : 이걸로, 결정짓는다!!! / 티폰 에페메로스 : 태풍을 빠져나왔어! / 엄청난 운전이었어...... 내장이 튀어나올 거 같아...... / 티폰 에페메로스 : 좋은 얼굴을 하고 있네. 처음으로 후회했어? / 살짝...... / 티폰 에페메로스 : 후후후. 잔뜩 그런 생각을 하게 해 줄게. / 티폰 에페메로스 : 어쨌든 좋은 데이터를 얻었어. 대기권에서의 행동을 팍 최적화할 수 있겠어! / 오디세우스 : 하하하.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야. 그럼 귀환할까. 다들 기다리고 있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막간 1 / 엡실론 : 뭐야, 다른 한 쪽의 에페메로스. 상태라도 보러 온 거야? / 티폰 에페메로스 : 길게도 부르네. 혀가 꼬이는 거 아니야? / 엡실론 : 따로 부를 방법도 없잖아. 일부러 심술 부리러 오기라도 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흥. / 엡실론 : 흥. / 티폰 에페메로스 : ......이미, 알고 있어. 너에 대해서. 즉 너는, 그 티폰── 티폰•네오스에 있어서의 나인 거구나. 원리는 모르겠지만, 내 티폰을 카피했을 때 두뇌체인 나도 함께 카피했어. 하지만, 티폰•네오스는 너를 필요로 하지 않았어. 혹은, 그 붉은 오디세우스 얼터가 너의 티폰•네오스를 빼앗아갔거나....... / 엡실론 : ............. / 티폰 에페메로스 : 거기. 몰래 보지 마. / 들켰었어? 몰래 보려던 건 아니었지만 / 티폰 에페메로스 : 헤에, 정말일까? 뭐, 됐어. 설명할 필요가 줄었으니. 검은 손을 두려워했던 것 같은데, 그걸로 티폰을 빼앗겼던 거야? / 엡실론 : ......잊고 있었던 건, 정말이야. 지금도 사소한 부분은 전혀. 그래도...... / ??? : 흠, 기억나지 않는 건가? 확실히, 그것도 무리는 아니지. / ??? : 그렇다면, 이쪽도 수를 고르고 있을 수는 없나. 엡실론 : 안돼! 그것만큼은 안돼! 마스터 언니! / 엡실론 : 그래도, 그때 떠올랐어. 나의 티폰은, 그 검은 손에게 빼앗겼던 거야. / 티폰 에페메로스 : 역시, 그런 권능이구나. 오디세우스 얼터의 그 손. 그래서, 어쩌고 싶어? 자신의 티폰을 되찾고 싶은 거야? 아니면, 내 티폰을 빼앗고 싶어? / 엡실론 : 나는──! / 티폰 에페메로스 : 내 티폰을 빼앗으려는 거라면, 나는 너와 싸울 거야. / 엡실론은 그런 짓하지 않아 내가 하게 두지 않아 / 티폰 에페메로스 : 너는......! ......됐어. 화낼 기운도 사라졌어. 하고 싶은 말은 다 했으니, 이걸로 끝. 너는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돼. / (티폰 퇴장) / 엡실론 : 기다려! / 엡실론 : 나는, 정말로 내 티폰을 되찾고 싶을 뿐. 내 바람은 그것밖에 없어.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래. 나한테, 그런 말을 하는구나. 바라니깐, 이뤄지지 않는 것을...... / (티폰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오디세우스 : 의외로 평화적이네,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당신도 있었구나. 정말로, 칼데아는 과보호인걸. / 다 빈치 : 미안해. 여기서도 같이 보고 있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상관 없어. 나도 너희를 신용하지 않고 있으니까, 너희도 마찬가지여도 당연하잖아. 그런 것보다도 지금 내가 열받는 점은── ──그녀석이, 대체 누구인가야. / 다 빈치 : 오디세우스 얼터 이야기야?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래. 그야 아까 이야기가 나왔던 검은 손은, 오디세우스의 전설에는 없잖아. 물론 오디세우스의 활약을 생각하면 알려지지 않은 일화 정도야 얼마나 있어도 이상하지 않지만. 그 점에 대해 어때, 모험광 씨. / 오디세우스 : 공교롭게도, 서번트로서의 난 영령 오디세우스의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지 않아. / 다 빈치 : 서번트는 영령의 한 측면을 클래스라는 그릇에 끼워맞춰 소환한 존재니까. 소환된 서번트의 기억은, 어디까지나 그 클래스에 한정되어 버려. 기억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도 세밀한 부분까지 전부 떠올릴 수 있지는 않아. / 오디세우스 : 그런 것 같아. 나의 기억에도 명석한 영역과 애매한 영역이 존재해. 그 검은 빛이, 애매한 부분에 감춰져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아. / 다 빈치 : 영웅 오디세우스의 모험은 그 정도로 폭넓고 오랫동안 걸친 것이었으니 말이지. / 티폰 에페메로스 : 도움이 안 되는걸. 뭐, 됐어. 여차할 땐 나 혼자서도 충분해. 티폰만 수복할 수 있다면, 나 혼자라도 그런 녀석은 쓰러뜨려 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막간 2 / 료우기 시키 : 뭐야, 눈을 뜬 거냐. / 오디세우스 얼터 : 흉흉한 나이프는 거두어 줄 수 있을까. 나라도 그건 위험해. 아니, 이 상황이면 자는 동안에 죽이지 않아 준 걸 감사해야 할까. 여하튼 나는 칼데아인가의 적이잖아? / 료우기 시키 : 죽이지 않았던 건 너도 마찬가지잖아. 해안에 떠밀려 온 나를 일부러 주웠으니까. / 오디세우스 얼터 : 뭐, 그건 그럴 지도 모르지. / 료우기 시키 : 그전에, 너를 죽여 봤자 그 티폰을 멈출 수도 없잖아. / 오디세우스 얼터 : 그건 어떨까. 그러고 보니, 칼데아 녀석들과 만났다고. 내 티폰을, 티폰•네오스라는 둥 부르고 있었지. / 료우기 시키 : 헤에. 그래서, 너는 어쩔 생각이지? / 오디세우스 얼터 : 어쩌고 뭐고. 그 녀석들은 티폰과 함께 행동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쪽도 생각할 여지는 없지. 나는, 저편의 티폰을 부순다. 또다시 그 나이프로 막아 볼 건가? 그런 무기로 기능이 정지됐던 점에는 놀랐었지만. / 료우기 시키 : ............. / 오디세우스 얼터 : 직사의 마안, 인가. 그런 것이 인간의 몸에 들어있다는 것은 티폰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무시무시하다고 보지만 말이야. / 료우기 시키 : 따로 본 적이 있는 건가? / 오디세우스 얼터 : 설마. 주워들은 게 있을 뿐이야. 상당히 예전 일이지. / 오디세우스 얼터 : 보아하니, 티폰── 티폰•네오스의 상처도 아물었군. 그 눈으로 「점」을 꿰뚫렸다면 위험했겠지만, 거기까지는 보지 못한 건가? 아니면, 그런 눈이 아닌 건가? / 료우기 시키 : ............. / 오디세우스 얼터 : 너가 여기에 이대로 있는다면, 이번에야말로 일이 틀어지지는 않아. 어쩔 테지? / 오디세우스 얼터 : 가는 건가? / 료우기 시키 : 졸려졌어. 미안하지만, 침소를 빌리지. / 오디세우스 얼터 : 칼데아를 신뢰하는 건가? 아니면, 내가 곧 죽을 게 보이는 건가? / 료우기 시키 : 방금 말했잖아. 졸려졌을 뿐이야. / 오디세우스 얼터 : 확실히, 저 눈은 두려워. 하지만 뭐지? 저 눈뿐만 아니라, 저 여자는...... / (티폰 괴성) / 오디세우스 얼터 : 울부짖는가, 티폰•네오스. / 오디세우스 얼터 : 용은 눈물을 흘리지 않아. 그저, 그 포효를 세계에 울려 퍼뜨릴 뿐. 기다려라. 티폰•네오스. 나는, 곧......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라이네스 : 무사히 기능 셋을 회복, 거기에 속도까지 강화했나! 꽤나 힘냈는걸. 이건 순조로워! / 그레이 : 이대로만 가면 좋겠습니다만..... / 오디세우스 : 하지만, 이럴 때의 내 감에 따르면...... / (경고음) / 엡실론 : 아! 센서에 감지 있음! 옵니다, 그 녀석! / 라이네스 : 역시, 그리 간단히 풀리지는 않나! / 다 빈치 : 티폰과의 연계 전투야. 네 부담이 상당히 커지겠지만...... / 그래도 해야만 해요 도망칠 수 없으니까요 / 다 빈치 : 알겠어. 그러면 네게 맡길게. 단, 절대로 무리는 하지 말 것. 전투 규모로 보아, 여느 때보다도 신중히 행동할 필요가 있어. 후퇴의 판단은 신속하게! / 알겠습니다! 맡겨 주세요! / 고르돌프 : 좋다, 그럼 현 시점을 기해 티폰•네오스 격퇴 작전을 개시한다! / 헤파이스티온 : 음? / 헤파이스티온 : 티폰의 용체가 없어......? / 뫼니에르 : 큰일입니다! 티폰이 단독으로 발진했습니다! / 고르돌프 : 뭐라고오! / 다 빈치 : 무슨 생각이야,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닥쳐! 이렇게나 나았으면 문제 없어! 나와 티폰이 저 녀석을 쳐부술 거야! 칼데아의 도움 따위 필요 없어! 언제든지 나 혼자면 충분해! / 엡실론 : 잠깐 잠까안! 뭘 멋대로 구는 건가요! / 티폰 에페메로스 : 엡실론...... / 티폰 에페메로스 : 지금 말한 대로야! 나 혼자서! 전부 끝내겠어! /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너도 들었겠지! 내가 결착을 짓겠어! 약자는 약자답게 지상에서 지켜보고 있어! / 마슈 : 티폰...... 에페메로스 씨와 함께 가버렸습니다......! / 그런......! / 뫼니에르 : 계산상, 앞으로 7분 40초면 티폰과 티폰•네오스가 접촉합니다. / 엡실론 : 티폰을 원격 컨트롤하려고 했지만, 이쪽의 통신도 끊겨 있어......! / 그레이 : 어떻게 해야...... / 헤파이스티온 : 뭐야?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고 있을 상황인가? / 라이네스 : 페이커. / 헤파이스티온 : 어차피 (플레이어)도 눈 뜨고 보고만 있을 생각은 없겠지? / 헤파이스티온 : 그럼 쫓아가면 돼. 단순한 이야기잖아. 내 전차라면 가능하고말고. / 응! 가자! / 오디세우스 : 유감이지만, 헤파이스티온의 전차라면 전원이 탈 수는 없나. 여차할 때의 후방 지원도 필요해. 난 여기 남도록 하겠어. 내 이령(얼터)의 상대를 할 수 없는 건 부아가 치밀지만, 여기선 마스터나 그레이 일행에게 맡기지. / 그레이 : 감사합니다. 오디세우스 씨. / 헤파이스티온 : 그럼. 미안하지만, 저 티폰을 따라잡으려면 다소 거칠게 달릴 수밖에 없어. 각오해 둬! / (잠시 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티폰 에페메로스 : 가라...... 가라......! 가라, 티폰......! 지상 따위 쳐다보지 마. 더는 보지 마. 두고 온 것 따위, 아무 것도 없어. 나는 언제나 혼자였어. 앞으로도 마찬가지야. 아무 것도, 잃지 않았어. 아무 것도, 이 손에서 흘리지 않았어. / (경고음) / 티폰 에페메로스 : 왔구나. 티폰•네오스──! / 오디세우스 얼터 : 호오. 센서의 착각인가 생각했는데 말이지. 보아하니 정말로 티폰과 너뿐인 건가? 틀림없이 칼데아 녀석들이 함께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 티폰 에페메로스 : 이미 충분하게 도움을 받았는걸. 이 이상 그 바보들에게 맡겨둘 수는 없어. 너는 내가 직접 박살내 줄게. 안 그러면 직성이 안 풀리겠어. 죄로다. 과오로다. 악이로다. / 티폰 에페메로스 : 네 소원을 들려줘도 괜찮다고? 물론, 전부 이뤄지지 않게 되겠지만. / 오디세우스 얼터 : 말하는 게 상당히 이상하군. / 티폰 에페메로스 : 뭐? 무슨 소리야? / 오디세우스 얼터 : 아무래도, 내게는 칼데아 녀석들을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다는 듯이 들리는데. / 티폰 에페메로스 : 아하하하하! 갑옷 속은 어지간히도 늙었나 보네! 사실은 할아버지인 거 아냐! / 오디세우스 얼터 : 그럴 지도 모르지. 어차피 서번트란 건,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나는 내 소원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하는 거고, 성배 따위에 낚이는 녀석들도 마찬가지야. 그쪽 티폰을 쳐부숴야만 하는 것도 내 쪽의 사정일 뿐이고말고. 하지만, 네 쪽은 아무래도 알기가 어려워. 물론 반원망기이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타인이 소원을 이룰 수 없게 하는 것은 정말로 네 욕망인 건가? / 티폰 에페메로스 : ............. / 오디세우스 얼터 : 제멋대로 하는 소리이기도 하고, 지금부터 서로 죽이려는 상대의 쓸데없는 억측이지만 말이다. 너, 상당히 무리하고 있는 게 아닌가? 예를 들어...... 너야말로, 소원에 사로잡혀 있다던가? / 티폰 에페메로스 : 너 따위에게, 그런 소리를 들을 이유는 없어! / 오디세우스 얼터 : 이유가 없다, 인가. 분명 그렇지. 그럼, 지금부터는 원래 관계로 돌아갈까. 쓸데없는 참견이 들어오기 전에 말이야.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래, 그러자. 아무 것도 필요 없어. 아무 것도 원하지 않아. 무언가를 바란 적은, 한 번도 없어. 나는 그저, 나와 티폰의 긍지를 위해서 티폰•네오스를 끄는 너를 쳐부수겠어! (전투) /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 어째서! 어째서, 저런 가짜에게! / 오디세우스 얼터 : 환멸스럽군. 하다못해 지난 번 때가 나아. 티폰의 절규가 들려오는걸. 본래의 태조룡이라면 이런 특이점째로 모든 것을 불사를 수 있었을 것을. 하지만, 지금의 너도 티폰도 그러지 못해. 만전은커녕 서로가 서로에게 해만 되고 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그, 런── 나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오디세우스 얼터 : 최후의 일격을 먹여주지. 티폰의 용체만을 남겨두고 말이야. ──음? / 라이네스 : 우오......! 이, 이 속도는......! 괜찮은가 나의 제자......! / 그레이도 도와주고 있으니까...... / 그레이 : 소제는,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 / 애드 : 잇히히히! 이 녀석 피지컬만큼은 튼튼하니까! 멘탈은 정반대지만! / 그레이 : 애드! / 헤파이스티온 : 곧 전투 범위에 들어간다! 준비는 됐나, (플레이어)! / 물론! 우리 왔어,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플레이어)...... / 엡실론 : 겨어우 따라잡았다! / 티폰 에페메로스 : 너, 너까지! / 엡실론 : 아 정말! 그쪽 에페메로스, 내 티폰으로 뭘 하는 거야! / 티폰 에페메로스 : 웃기지 마! 뭐가 네 티폰이야! 이건 내 티폰이야! / 엡실론 : 흥! 그런 거 아직 안 정해졌잖아! 지금 바로 그쪽으로 갈 테니까! / 티폰 에페메로스 : 바보! 오지 마! / 오디세우스 얼터 : 주포 정지. 부포── 성간전투용 「델피네」 준비. / 마슈 : 티폰•네오스로부터 고 에너지 반응! / 헤파이스티온 : 큿, 회피 행동에 들어간다! 꽉 잡고 있어! / 오디세우스 얼터 : 놓칠 쏘냐! / 라이네스 : 어떻게 된 거야! 유도 방식의 빔이라니──! / 티폰 에페메로스 : ──그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아! / 엡실론 : 에...... / 라이네스 : 지금 것은...... / 그레이 : 저희를...... 도와주신 건가요......? / 티폰 에페메로스 : 아직...... 이 정도쯤은...... 소원의 반전도...... / 오디세우스 얼터 : 이해가 안 되는걸. 어째서 그렇게까지 하지? 엡실론, 이었나. 너, 이미 알고 있는 건가? / 엡실론 : 에...... 알고 있어? 무슨 말이야? / 티폰 에페메로스 : 닥쳐라! 쏴, 티폰! / 공격이 비껴나갔어──?! / 오디세우스 얼터 : 너는 틀림없이 반원망기일 테지. 하지만, 그쪽의 하얀 에페메로스는...... / 티폰 에페메로스 : 닥쳐! 닥쳐! 그만둬! / 오디세우스 얼터 : 하얀 에페메로스는 반원망기가 아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다 빈치 : ──뭐라고! / 엡실론 : 에...... / 엡실론은 반원망기가 아니라니...... 에페메로스와 엡실론은 같은 게 아니었어......? / 오디세우스 얼터 : 뭐냐. 마스터도 눈치채지 못했던 건가.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만둬! 티폰, 녀석을 꿰뚫어! / 고르돌프 : 모, 모조리 공격을 흘려내고 있지 않나! 전혀 통하지가 않아! / 다 빈치 : 티폰의 공격보다, 저 쪽의 편향 척력 필드의 출력이 위야......! / 고르돌프 : 편향 척력 필드라고오! 들어본 적 없어! / 사마의 : 전번의 싸움 때는 없었던 기능이야. 필드뿐만이 아니야. 포격의 위력이나 속도, 디테일한 부분까지 강화되어 있어. / 고르돌프 : 사마의인가! 즈, 즉 이쪽이 수복하고 있는 동안에 저쪽도 잠자코 있지는 않았다는 건가! / 다 빈치 : (티폰의 능력은 제우스로부터 빼앗은 권능이 아니라 제우스로부터 권능을 빼앗은 것, 그 자체......! 상황•환경에 따라 계속 강화되는 것 자체가, 티폰의 두려운 점이라는 건가......! 하지만, 그렇다고 하면 지금의 엡실론에 대한 이야기는......) / 오디세우스 얼터 : 아무래도, 원래의 티폰 에페메로스는 알고 있었던 것 같군. 그 하얀 티폰 에페메로스는 무상의 과실로부터 태어나지 않았다, 라는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티폰 에페메로스 : 그것, 은...... / 엡실론 : 그만둬! / 오디세우스 얼터 : ......호오? / 엡실론 : 너가 하는 말, 나는 전혀 모르겠어. 하지만...... / 엡실론 : 난, 그쪽의 에페메로스가 괴로워 하는 거, 싫어. 그러니까 마스터 언니, 힘을 빌려줘! / 물론이지! 그걸 위해 온 거니까! / 헤파이스티온 : 아아, 이쪽도 이의는 없어. 사람을 옮기기만 하고 쉴 생각은 없거든! / 라이네스 : 다소 버거운 상대지만 어쩔 수 없나. 괜찮겠지? 그레이. / 그레이 : 네! 전력으로, 이곳을 돌파합니다! / (전투) / 오디세우스 얼터 : 쏴라, 티폰•네오스! / 엡실론 : 티폰, 브레스를! / 지금의...... 일격...... / (티폰 삐걱거리는 소리) / 그레이 : 어떻게든...... 엡실론 씨 덕분에 넘길 수 있었지만요...... / 라이네스 : 여파만으로 이런 위력인가...... / 헤파이스티온 : 젠장, 이쪽의 전차까지 삐걱거려......! / 오디세우스 얼터 : 역시, 성가시군. 칼데아의 마스터에 하얀 에페메로스. 티폰•네오스에게도 괜한 노이즈를 남기고 있는 건 틀림없어. 그렇다면, 배제할 수밖에 없겠지. 주포 「그대, 하늘을 찢는 뇌정(네가 케라우노스)」, 최대 위력 준비. / 엡실론 : 아...... 아...... / 티폰•네오스의 주포가...... 이쪽과 엡실론에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 막아! / 티폰 에페메로스 : 젠장! 젠장! 어째서야! / 오디세우스 얼터 : 너무도 어리석군. 빤히 보이는 실패를 어째서 되풀이하지. 아니, 어떤 의미로는 그 자체가 너의 본질인 것인가. 무상의 과실이라는 반원망기이면서도 한 기의 서번트로서 인격을 얻은 이상, 자신은 소원 하나 이룰 수도 없다는 결함을 받아들이지 못해. 그렇기에야 말로, 너는 목적을 달성한 이후 필연적으로 망각해버린 거겠지. / 티폰 에페메로스 : 망각...... 이라니...... / 오디세우스 얼터 : 반원망기인 너는, 성배를 손에 얻고도 그대로 쓰는 게 불가능했었다. 마력 리소스로는 이용 가능할 지도 모르지만, 제대로 된 소원을 이루는 용으로는 사용하지 못해. 하지만, 본래 티탄형 함선인 티폰은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 그 모양을 보아하니, 같은 기능을 사용해서 티폰을 수리한 거겠지? 요는, 그 확대판이다. 자신을 통째로 새로 만들어 버리면 돼. / 재료가 있으면── 티폰 그 자체를 만들 수가 있어──? / 그레이 : 어──. / 오디세우스 얼터 : 그렇다. 꽤나 현명하군. 칼데아의 마스터. 그렇게 해서, 에페메로스는 또 하나의 티폰과 또 한 명의 자신을 만들었다. / 엡실론 : 그게...... 나......? / 오디세우스 얼터 : 반원망기가 아닌 자신이다. 시시한 소원을 입밖에 내도 용서받는 자신이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만든다는 소원이 반전되지 않도록 너는 또 한 명의 자신에 대해 통째로 망각했다. 그뿐이랴, 조금이나마 성배에 닿았던 것에 의해 반원망기로서의 출력도 대폭으로 줄어들었지. / 티폰 에페메로스 : 그것...... 은...... / 오디세우스 얼터 : 기억은 나지 않더라도,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었겠지? 그 모습을 보니 하얀 에페메로스 쪽도 마찬가지인가? 꼴사납구나, 무상의 과실. 자신의 본질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눈을 돌린 채로, 이런 궁지에 떨어지다니. 그런 모조품(레플리카)을 지키려고 들지 않았다면 아까도 더 그럴 듯하게 싸울 수 있었을 것을. / 엡실론 : 나를...... 지키려고......? 그래서...... 그쪽의 에페메로스는 ......혼자서 날아갔어......? / 티폰 에페메로스 :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헛소리 하지 마! 나는, 나는 그런 건...... / 엡실론 : 미안해...... 미안해,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엡실론! / 그런──! 상태는! / (그레이 다가감) / 그레이 : 엡실론 씨는 괜찮습니다! 그래도, 아까 티폰•네오스에 대항해서 티폰을 무리하게 조작했기 때문인지, 쇠약해져 있습니다! / 헤파이스티온 : 위험해. 이 규모의 에너지는...... / 오디세우스 얼터 : 회피는 불가능하다. 물론, 방어 따위 무의미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라이네스 : (위험해...... 이 녀석, 틈이 없어......! 여기까지 몰아붙여 놓고도, 방심하지 않아...... 적으로 돌리면 가장 성가신 타입이다......!) / 오디세우스 얼터 : 기뻐하라. 티폰 에페메로스. 너의 헛된 고민도, 치졸한 기도도, 우스울 정도의 꼴사나움도 이걸로 끝이다. 너가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던 성배는 그 후 내가 느긋하게 사용해 주지. / (경고음) / 오디세우스 얼터 : 음── 양자 차원 센서에 반응이? / 오디세우스 얼터 : 뭐──! / 그레이 : 지금 것은── / 레이시프트──?! / ??? : 헛된 것인가요. 치졸한 것인가요. 우스운 것인가요. 하물며...... 꼴사나운 것인가요. / 오디세우스 얼터 : 너── / 티폰 에페메로스 : 에...... / ??? : 들리지 않았어? 그럼, 몇 번이든 말해 줄게. 어디의 누구라 할지라도, 진지하게 기도하는 모습은 꼴사납지 않아. 기껏해야 성배를 쓸 수 있는지 없는지 따위,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 ──수 분 전. / 엘멜로이 II세 : 설령 전력이 되지 못하더라도, 내가 가야 하는가 생각하고 있었지만. / ??? : 그러는 편이 좋았을까? / 엘멜로이 II세 : 아니, 적재적소다. 지금 당장 레이시프트 가능한 여유분은 칼데아의 비축분으로 보아 한 기. 그렇다면, 지금 여기 당신보다 적합한 인물은 그 외에 없어. / ??? : 다행이야. 이해해 줘서. / (라이터 소리) / 엘멜로이 II세 : 다만, 한 가지 전해두고 싶은 점이 있어. / (잠시 후) / ???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드시...... 제가, 그 티폰•네오스를 막아내 보이겠어요. / 고르돌프 : 에에이! 당장 (플레이어) 일행을 후퇴시킨다! / 다 빈치 : 기다려줘! 금방 후퇴 루트를── / 마슈 : 큰일이에요! 다 빈치쨩! 고르돌프 신소장님! / 다 빈치 : 무슨 일이야 마슈! / 마슈 : 레이시프트가 멋대로 사용됐습니다! / 고르돌프 : 레이시프트가아?! / 마슈 : 칼데아의 서번트입니다. 등록명은── 앗── / 오디세우스 얼터 : 다소 믿기 어렵지만, 지금, 기껏해야 성배라고 말했나, 여자. / ??? : 그래, 말했어. 내게는 그리 말할 권리가 있는걸. / 아이리 씨! / 아이리스필 : 왜냐하면...... 나야말로 성배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오디세우스 얼터 : 뭐냐, 너는...... 아니, 대답은 필요 없다. 티폰, 운명선(라인)을 분석해라. / (삐빅 삐빅) / 오디세우스 얼터 : 성배......?! ......성배 그 자체가...... 형태를 이룬 서번트......! 그런 것이, 가능한 건가......? / 아이리스필 : 보통은 가능하지 않겠지. 대성배로 돌아간 영아에 의해, 성배에 일시적인 인격이 깃드는 것도. 일시적인 인격에 의해 성배가 분령을 낳는 것도, 온갖 확률을 무시한 터무니없는 기적 그 자체야. 그래도, 나는 그런 기적이 겹겹이 쌓인 서번트인걸. / 고르돌프 : 아이리스필...... 확실히, 나도 몇 번인가 칼데아에서 만났었지만, 어, 뭐라고? 성배 그 자체? 그런 거 있을 수 있어? / 다 빈치 : 그녀에 대해서 지금의 난 자세히 모르지만, 칼데아의 기록에 따르면 그리 되어 있어. 혹은, 마리스빌리였다면 더 자세하게 알았을 지도 몰라. / 다 빈치 : 성배의 분령이 형태를 이룬, 기적 그 자체. 그녀는 정말로, 그런 서번트인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오디세우스 얼터 : 과연. 나의 상상을 아득히 뛰어넘을 만큼, 칼데아는 기구한 운명을 더듬어 왔던 것 같군. 허나, 이미 주포의 준비는 끝마쳤다. 설령 상대가 성배 그 자체일 지라도, 태조룡의 뇌정으로 불태워 버리마. / 티폰 에페메로스 : 도망쳐...... 성배 그 자체든 뭐가 됐든...... 티폰•네오스의 뇌정은...... / 아이리스필 : 아니. 도망치려고 온 게 아니야. 싸우기 위해 온 거야. 소원을 빌렴,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소원을? 내가? ......너가 아무리 성배라고 해도...... 나는...... 반원망기라...... / 아이리스필 : 그런 것은, 상관 없어. / 티폰 에페메로스 : 상관 없어......? / 아이리스필 : 그래. 상관 없어. 있을 리가 없어. 너가 반원망기라고 해도, 태조룡이라고 해도, 무상의 과실이라고 해도, 칭송받아 마땅한 선이라고 해도, 구역질을 일으킬 정도의 악이라고 해도, 세계의 어디서, 어떤 식으로 태어났다고 해도, 상관 없어. / 아이리스필 : 그저 소원을 빌 뿐인 행위는, 이 별의 누구에게라도 허락된 것이니까!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런 건, 그저 허울뿐인 말이잖아──! 실제로는 나와 넌 어떻게 하더라도! / 아이리스필 : 그래. 원망기인 나와 반원망기인 너는, 서로에게 독이나 다름없어. 너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것은, 분명 지금껏 없을 정도로 내 몸을 좀먹겠지. 그래도, 이루어내 보일게. 하얀 성배로서, 내가 너에게 맹세할게. / 티폰이 외치고 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너는. 내게 그리 하라고 말하는 거구나. 티폰......! / 티폰 에페메로스 : ......(플레이어)! 나와, 가계약해! / 물론! 기다리고 있었어! / 오디세우스 얼터 : 읏──! 이 이상, 쓸데없는 짓을 하게 둘까 보냐! / 그레이 : 브레스가 옵니다! / 헤파이스티온 : (플레이어), 시간을 번다! 아이리스필과 에페메로스에게 필요한 시간을! / 쓰러뜨려 버려도 상관 없는 거지! / 라이네스 : 너무 신내지 마, 나의 제자! 쓰러뜨릴 필요는 없어! 시간을 벌기만 하면 돼! 저 주포만 쏘게 두지 하는 거야! 속공으로 태세를 무너뜨려서 조준을 방해한다! (전투) / 오디세우스 얼터 : 큿, 잔공격으로 교란인가──! 재밌는 짓을 하는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다 빈치 : 이건...... 티폰 에페메로스에 맞춰서, 티폰의 용체의 에너지가...... 상승하고 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나는...... 나의 소원을...... 정말로...... / 아이리스필 : 맡겨 줘! 너는, 그저 소원을 입에 담으면 돼! 얼마나 이루기 힘든 소원이더라도, 내가 전부 들어 줄게! 왜냐하면, 나는 원망기니까──! / 아이리스필 : 「하얀 성배여, 칭송하라(송 오브 그레일)」! / 마슈 : 성배의...... 발동......! / 티폰 에페메로스 : 아...... 아...... / 티폰 에페메로스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 티폰 에페메로스?! 그 모습은! / 라이네스 : 저 모습은...... / 그레이 : 마치, 에페메로스 씨와 엡실론 씨의, 융합 같은...... / 티폰 에페메로스 : ......죄로다. 과오로다. 악이로다. ......기도로다. / 오디세우스 얼터 : 너...... 그 모습은...... / 티폰 에페메로스 : 오디세우스의 이령(얼터)...... 구태여, 이렇게 외치도록 할게. / 티폰 에페메로스 : 너는, 내가 쓰러뜨린다! / 티폰 에페메로스 : 용로 점화 : 태조룡. 용로 전개 : 티폰. / 라이네스 : 보구──! / 아이리스필 : 맞아, 날려 버려──! / 티폰 에페메로스 : 용뇌 구현 : 허공용배── ! / 오디세우스 얼터 : 티폰•네오스! 편향 척력 필드를 전개! 저 보구만은 정통으로 맞지 마라! / 마슈 : 영상 밀도, 마력 강도...... 어느 쪽도 규격외(EX). 한 순간이나마, 제우스의 「나, 별을 가르는 우레(월드 디시플린 케라우노스)」 와 같은 표시가...... / 다 빈치 : (위력뿐만이 아니야...... 그보다도, 그 위력조차 부산물...... 아마, 저 보구의 본질은......) / 에페메로스는?! / 티폰 에페메로스 : 여기 있어! / 모습이 돌아왔어! 괜찮은 거야?! / 티폰 에페메로스 : 문제 없어! 그래도, 아직 녀석의 기척이 있어! / 고르돌프 : 하하하, 무슨 소리지. 규격외의 보구잖아? 하물며 제우스와 같은 위력이라면...... / 다 빈치 : 아니, 그거야말로 전설대로라면...... / 고르돌프 : 뭣이이! 그걸로도 무사하다고오?! / 오디세우스 얼터 : ............. 여기서는 후퇴하도록 할까...... / 마슈 : 티폰•네오스, 멀어집니다...... / 티폰 에페메로스 : ......유감이네. 쫓아가기에는 마력이 부족한걸. 그보다도...... / 아이리스필 : ......미안해. ......조금, 너무 힘을 썼나봐. (아이리 추락) / 그레이 : 안돼! / 아이리 씨! / 헤파이스티온 : 내게 맡겨! / (받아내는 효과음) / 헤파이스티온 : 받아냈지만, 확실히 쫓아갈 상태가 아닌걸. 엡실론도 기절한 채야. 일단 태세를 정비할 필요가 있겠어. / 라이네스 : 장소는 내가 찾겠어. 원래의 거점은 들켜 버렸으니 말이야. 이의는 없겠지,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래. 이의는 없어. 말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그리고. / 그리고? / 티폰 에페메로스 : 제멋대로 굴어서...... 미안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라이네스 : 장소는 내가 찾겠어. 원래의 거점은 들켜 버렸으니 말이야. 이의는 없겠지,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래. 이의는 없어. 말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그리고. / 그리고? / 티폰 에페메로스 : 제멋대로 굴어서...... 미안했어...... / 다 빈치 : 그리하여, 두 번째 거점이야─! / 장인의 작업이다......! 완전히 손에 익었어......! / 고르돌프 : 전에 해본 요령이 있다고 해도, 꽤나 빠르게 완성됐는걸! / 라이네스 : 이런 건 내 특기라서 말이야. 대기하고 있던 오디세우스도 거들어 줬고. / 오디세우스 : 사전에 구상은 해뒀었거든. 싸움에 있어 퇴로를 준비해두는 건 당연하지. 티폰 에페메로스도 협력해 줘서, 간단한 건물도 준비할 수 있었어. / 고르돌프 : (제5 이문대에서는 적의 군사였던 오디세우스에게 터무니없이 고전했었지만......) / 고르돌프 : (아군이 되니, 이리도 안심될 줄이야! 최고의 피트 크루를 얻은 기분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아이리스필 : 음─, 대단한걸. 하루만에 쌓은 성이란 느낌. / 아이리 씨도 이제 괜찮으신 건가요 / 아이리스필 : 후후, 걱정을 끼쳤었구나. 이제 멀쩡해! / 헤파이스티온 : 정말인가? 원망기라고 해도 너는 어디까지나 서번트화한 분령이잖아. 성배로서의 권능은 거의 봉인하고 있었을 터야. 안 그러면 멀쩡한 인격을 유지 못해. 원망기라고 하는 것은, 그런 법이야. 하물며 소원을 이루어준 상대가...... / 아이리스필 : 정말. 신대의 마술사인 만큼 아는 게 많긴 하겠지만, 걱정이 지나쳐. 이번은 에페메로 쨩의 등을 아주 살짝 밀어준 것에 불과한 걸. / 에페메로 쨩...... / 아이리스필 : 오히려 에페메로 쨩 쪽이야말로 무리하게 힘을 이끌어냈던 만큼 힘들지 않았어? / 티폰 에페메로스 : 괘, 괜찮아. 한동안 몸이 아프긴 했지만 이제 이상한 곳은 전혀 없고. 티폰의 용체도, 기능과 관련된 고장은 없었는걸. 남은 건, 엡실론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그레이 : (플레이어) 씨! 엡실론 씨가── / 엡실론 : 마스터 언니(お姉さん)......! / 엡실론! 일어났구나! / 엡실론 : 응......! 티폰과 동기하고 있었으니까 지금까지 일어난 일은, 알고 있어. / 엡실론 : 그러니까...... 고마워, 언니(お姉ちゃん). / (엄청 재미있는 얼굴이 됐어!) (조용히 하고 있자......!) / 티폰 에페메로스 : 뭐뭐뭐뭐뭐, 뭐야! 언니라니! / 엡실론 : 이, 이상한 건 아니잖아! 그야 실제로 나, 나중에 태어났는걸! 엄마라던가 그런 것보다는 자연스럽다 생각하고! / 티폰 에페메로스 : 그건, 그게, 그러면, 그, 그렇네. 언니라 불러도 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오디세우스 얼터 : ............. / 료우기 시키 : 어지간히 호되게 당한 모양인걸. 여기로 돌아오자마자 쓰러져서는, 죽은 것처럼 기절해 있었다고. / 오디세우스 얼터 : 그래, 참으로 호되게 당했지. 지금이라면 이길 수 있겠다고, 방심한 꼴이 이거다. 티폰은 제대로 회복이 끝나있었고 그 이상의 숨겨진 수까지 준비하고 있었지. 너무도 꼴사나워서 이대로 소멸하고 싶군. / 료우기 시키 : 그래 주면 나야 편하겠지만. / 오디세우스 얼터 : 물론 농담이다. 다운 3번까지는 물고 늘어진단 신조거든. 한동안 용체의 회복 포드에 들어가지. 너는 칼데아에 돌아가든 말든 마음대로 해. / 료우기 시키 : 그러도록 하지. / 오디세우스 얼터 : ......료우기 시키. / 료우기 시키 : 뭐야? / 오디세우스 얼터 : 칼데아는, 꽤나 유쾌한 곳이더군. / 료우기 시키 : ......아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헤파이스티온 : ......특별히 이상은 없나. / ??? : 순찰 중? / (저벅저벅) / 헤파이스티온 : 그래, 티폰의 강화안에는 힘을 거들지 못하겠어서 말이야. / 아이리스필 : 그래? 당신같은 신대의 마술사라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 헤파이스티온 : 그리 말해 주는 건 고맙지만, 고대 그리스의 위업에는 한참 못 미쳐. 나의 왕이 이끌었던 시대는, 신대도 종언을 맞이할 즈음이었으니까. 그럼에도 현대와는 하늘과 땅 차이지만. / 아이리스필 : 과소 평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신대도 일괄적으로 논할 수는 없을 거야. 정복왕 이스칸다르의 대위업은, 어떤 의미에서 신대의 끝을 결정지었다고도 일컬어져. 동쪽과 서쪽의 세계를 연결지은 그는, 손쓸 수 없을 만큼 인류의 스테이지를 한 단계 진전시켜 버렸어. 너는, 그런 왕의 카게무샤이기도 했던 거지? / 헤파이스티온 : 흥. 그 왕은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았었어. 그저 동쪽으로, 동쪽으로, 하고 어린애같은 정열에 사로잡혔을 뿐이야. 그 정열에 나를 포함한 바보들의 가슴이 뛰었지. 거창하게 말할 수 있을 만한 건, 아무 것도 없어. / 아이리스필 : 분명 다른 누구도 그런 식으로 말하지는 못할 거야. 그런 당신이기에, 말해주고 싶은 게 있어. / 헤파이스티온 : 호오? / 아이리스필 : 엘멜로이 II세에게 들은 것인데...... / (잠시 후) / 헤파이스티온 : ............. ......그래서, 내가 이 특이점에......? 아니, 그렇다면 확실히 있을 수 있어. 그렇게 되면...... / 아이리스필 : ............. / 헤파이스티온 : 나는, 오디세우스 얼터를 찾아낼 수 있을 지도 몰라...... (중략) 헤파이스티온 : 그 전에, 잠시 괜찮을까? 티폰•네오스와 오디세우스 얼터의 장소 말인데, 내가 알아낼 수 있을 것 같아. / 그레이 : 어디 있는지 밝혀낼 수 있을 것 같나요? / 헤파이스티온 : 그 이전에, 오디세우스 얼터의 정체에 짐작가는 바가 있어. / 정말로──?! / 헤파이스티온 : 다소 꺼림칙한 녀석의 통찰에 따른 바지만 말이지. / 헤파이스티온 : 내 전차의 이력에 대해, 알고 있어? / 라이네스 : 확실히...... 이스칸다르가 사용하는 「신위의 수레바퀴(고르디아스 휠)」 와 같은 거였지? / 헤파이스티온 : 맞아. 나는 카게무샤(페이커)로서 이 전차를 왕으로부터 빌려 받고 있어. 그리고, 나의 왕은 사바지오스의 신전에서 이 전차를 손에 넣었었어. 네게도 이 특이점에 온 직후에 그 이야기를 했었지. / 헤파이스티온 : 어쨌든 정복왕께서, 그 고르디아스의 매듭을 풀고는 사바지오스의 신전에서 손에 넣은 전차야. 그때는 꽤나 큰일이었지. 절대로 풀 수 없는 매듭이라고 듣고는, 왕께서 대단히 흥분하셔서 말이야. 이걸 풀 때까지는 정복은 재개 않겠다고 말하더니, 프톨레마이오스도 에우메네스도 정말 난감해 했었다고. / 그 이야기의──! 그럼 정체라는 것은 / 헤파이스티온 : 오디세우스 얼터의 정체는, 신령 사바지오스다. 현대에는 그리 유명한 신은 아니지만 당시 프리기아에서는 널리 신앙받고 있었어. 그리고, 이 사바지오스는 어떤 신과 *습합한 다른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어. (習合, 서로 다른 학설이나 교리를 절충•조화시킴) / 그레이 : 다른 이름......? / 헤파이스티온 : 일컫기를, 제우스•사바지오스. / 그 말은, 설마...... / 헤파이스티온 : 티폰과 싸워, 한 번은 패배하고, 그 후에 승리했던 대신 제우스이고말고. / 헤파이스티온 : 어째서 티폰을 제어하고 있는가 궁금했지만 무엇보다 사바지오스 자신이 천공과 기승의 신이야. 그 권능들에 더해, 제우스와 습합한 일화에 따른 것이겠지. 물론, 대신 제우스 정도의 압력(프레셔)이 녀석에게서 느껴지지는 않았어. 서번트가 된 이상 어디까지나 분령의 틀에 머무를 터야. / 다 빈치 : 그렇다고 해도, 신령 서번트 급이야. 두려운 상대임에는 틀림없어. / 고르돌프 : 틀림없을 뿐이랴, 신령 서번트가 티폰의 용체를 사용하고 있는 거잖나! 그게 위협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이라는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오디세우스 : ......나와 닮은 「신체결계(아이기스)」를 두르고 있는 이유도 지금 것으로 납득이 갔어. 올림포스 12신과 어떤 식으로든 이어져 있다면, 권능을 이 형태로 현현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지. 사람의 형상이라면 아예 자연스러운 형태라고 볼 수도 있어. / 라이네스 : (어느 의미에서 파일럿 슈트 같은 것, 이라는 뜻인가......) ......그래서, 장소를 찾을 수 있을 지 모른다, 라는 것은 무슨 뜻이지? / 헤파이스티온 : 신대의 마술에도 종류는 있지만, 대부분은 신과 연결짓는 것으로 기동하는 것이야. 사바지오스의 전차를 마술로 다루고 있는 이상 나는 그 마력에 있어 남들보다 민감해. / 고르돌프 : 사바지오스의 마력을 쫓을 수 있다, 라는 것인가! / 헤파이스티온 : 그 말대로야. 다소 시간은 걸리지만, 대략적인 특정은 가능할 거라 봐. / 다 빈치 : 응. 그렇다면, 이번에는 이쪽이 주도권을 쥘 수 있어. 너희가 티폰을 강화하는 동안에, 이쪽에서 티폰•네오스를 발견해 둘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엡실론 : 응! 그리고...... 마스터 언니는 이제부터 어떡할래? 티폰•네오스는 꽤 대미지를 입었겠지만, 회복하면 다시 습격해 올 거야. 언니도, 그때의 힘을 자유롭게 쓸 수는 없는 거잖아? / 티폰 에페메로스 : 보구 말이지...... 이 몸으로 체험해 봤으니까, 보구 자체는 쓸 수 있어. 너도 마찬가지 아니야? / 엡실론 : 그게...... 응! 데이터도 있으니까, 재현은 가능해! 그래도, 어디까지나 이 영기의 범위 안에서의 재현뿐. 그 정도 위력은 내지 못해......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렇지. 나도 그건 같아. / 엡실론 : 그렇다면...... / 티폰 에페메로스 : 그건 그렇다 치고, 티폰•네오스의 대책이라면 있는걸? / 정말로?! / 티폰 에페메로스 : 대단한 건 아니야. 애초에, 엡실론이 말했었잖아. / 엡실론 : 어, 언니, 그 말은── /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의 파워 업, 하는 거지! / 파워 업 / 티폰 에페메로스 : 맞아. 파워 업하면, 티폰•네오스도 이길 수 있어. 엡실론이 처음에 했던 말이지. 바보같은 아이디어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그래도, 그러려면...... / 아이리스필 : 내 힘이 필요하다, 는 거구나. 물론, 맡겨만 줘. 난 만능의 원망기니까! / 고르돌프 : 과, 과연! 원망기의 성배를 사용한다면 티폰의 파워 업도 가능한가! / 아이리스필 : 대신, 원망기라고는 해도 소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식이 필요해. 막연하게 세계 평화라는 식으로는 원망기는 작동하지 않아. 그걸 위해, 무엇을 원하는가가 필요해. / 라이네스 : 원망기라는 건 그런 기능인 건가. 그렇다고 하면, 티폰•네오스를 쓰러뜨려줘, 같은 대충대충인 소원으로는 발동하지 않는다는 말이군? / 아이리스필 : 응, 그런 뜻이야. 그러니, 티폰의 파워 업이라는 건 좋은 생각인걸. 대신 티폰의 어떤 능력을 어떻게 강화할지는 생각해 둬야 해. / 라이네스 : 흐음. 규모 면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마술과도 닮은 원리인걸. 설령 공상이라고 하더라도, 공상 나름대로 강고한 이론을 필요로 하는 법이지. / 다 빈치 : 그러면, 그 점은 칼데아가 다 같이 생각해 볼까. 이론을 세울 뿐이라면 특이점 적성이 없는 서번트도 도울 수 있어. 그걸 위해 시뮬레이터를 특이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살짝 조정을 추가해 볼게. 물론, 티폰의 용체도 시뮬레이션에 참가할 수 있게 할 거야. / 그레이 : 칼데아의 여러분에게 협력을 받을 수 있다면, 분명──! / 오디세우스 : 거기에, 티폰•네오스도 회복해서 오는 이상 티폰의 강화 작전은 그보다도 빨리 이루어져야 해. 스피드 승부가 된다, 라고 이해하면 될까? / 다 빈치 : 응. 내 생각도 같아. 저쪽도 무언가의 대책을 세워 올 테고 말이야. 티폰•네오스가 부활하는 것이 먼저인가. 이쪽의 티폰이 앞서는 것이 먼저인가. 적절한 강화와 대책을 다투는 승부네! / 고르돌프 : 그럼, 티폰•네오스 응격 작전, 제2 단계를 발령하지! / 엡실론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라이네스 : 그런 고로, 에페메로스 쪽과 협의한 결과에 따라 티폰 강화 작전을 발표하겠어! / 엡실론 : 화이트 보드는 이쪽입니다! / 고르돌프 : 또 화이트 보드인가?! / 엡실론 : 편리한 물건은 잔뜩 사용해야 하는 법이잖아요! 화이트 보드는 만능이에요! / 티폰 에페메로스 : 칼데아의 지혜와, 원망기로서의 아이리스필. 그 둘을 합쳐서 생각해 봤어. / 엡실론 : 그리하여, 강화 가능할 것 같은 항목입니다! / 그레이 : 포문 출력의 강화...... / 뫼니에르 : 편향 척력 필드...... / 마슈 : 자기 수복 기능...... / 아이리스필 : 와아, 어느 쪽도 멋진 말들인걸. 추천하는 건 어떤 쪽일까? / 엡실론 : 포문 출력의 강화입니다! / 티폰 에페메로스 : 자기 수복 기능이지! / 고르돌프 : 네네, 둘 다 진정하도록! 응, 어감으로써는 편향 척력 필드가 괜찮은걸! / 다 빈치 : 저번과 마찬가지로 지침의 결정은 네게 맡길게. 물론, 저번에는 때에 맞추지 못했던 수복이어도 괜찮아. 일부 강화는 그게 없이는 불가능할 테고. 티폰•네오스 타도를 향해, 최선의 선택을 기대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엡실론 : 주포와 부포를, 한층 더 강화합니다! / 다 빈치 : 동력으로부터의 에너지 경로를, 더 효율적으로 하려는 프로젝트야. 효과에 대해서는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 주포의 강화는 티폰•네오스 전을, 부포의 강화는 전투 전반을 더욱 유리하게 해줄 거야. / 티폰 에페메로스 : ......뭐, 나쁘지는 않네. / 엡실론 : 정말, 언니도 화력의 매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겠지? / 티폰 에페메로스 : 뭐어?! 난 어디까지나 나쁘진 않다고 말했을 뿐이니까! 흠. 적어도 에페메로스끼리 서로 반목하는 것보다는 나을 테고. / 아이리스필 : 그렇지. 그래서, 어떤 식으로 이루려고 생각하고 있을까? / 다 빈치 : 중요한 건 출력 자체와 그 출력에 버틸 수 있을 만큼의 포문의 강화니 말이야. 너희들은 그런 포문을 상상할 수 있을 만한 경험을 해줘야겠어. / 과연...... / 티폰 에페메로스 : 이치에는 맞는 것처럼 들리는걸. / 다 빈치 : 다행이야. 그럼, 얼른 시뮬레이터에 들어가도록 할까. / (삐빅 삐빅) / 사격장인 건 좋은데 어째서, 이렇게 된 거야? / 다 빈치 : 칼데아 최대의 포문 중 하나라 함은, 역시 그녀겠지! / 하베트롯 : 어째 내 보구, 투박하단 말이지. 모두의 도움이 된다면야 상관 없지만. / 다 빈치 : 고마워, 하베트롯. 그 데이터를 아이리스필에게 보내서 모조하게 함으로써 포문의 강화를 하려는 거야. / 데이터? 어떤 식으로? / 하베트롯 : 그거야 정해져 있잖아─. 재봉을 배우는 것도, 체험하는 수밖에 없다고. / 다 빈치 : 구체적으로는 시뮬레이터를 사용해서, 하베트롯의 보구를 4연속으로 받아내줘. / Pardon? 4 연 속 / 티폰 에페메로스 : 잠깐 엡실론! 강화하겠다고 말 꺼낸 거 너였었지! / 엡실론 : 죄, 죄송해요! 칼데아가 이렇게나 근육뇌였다니! / 아이리스필 : 논리는...... 논리는 알겠지만...... / 다 빈치 : 만약 어렵겠다면, 먼저 다른 강화를 해 두는 게 좋을 지도 몰라. / 하베트롯 : 서서히 위력을 올려갈 테니까! 시뮬레이터니까 안심하고 전력으로 간다아! / (전투) / 티폰 에페메로스 : 화, 확실히, 봤어...... / 엡실론 : 보~~였~~지~~~만~~~~. / 별이...... 별이 돌아...... 마지막에 필요 이상으로 진심이지 않았어?! / 하베트롯 : 미안해~? 그다지 손에 익지 않은 보구라서 무심코 힘이 들어가 버렸어. / 아이리스필 : 그래도, 원리는 몸으로 이해할 수 있었어...... 원본과는 달라 보이지만 하베트롯의 보구는 마력 방출에 의한 단순 사출이구나. 응, 그런 원리라면 티폰에도 응용할 수 있을 거야...... / 가능해? / 아이리스필 : 하루 정도면, 티폰을 강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기다려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그레이 : 편향...... 척력...... / 라이네스 : 말하자면, 적의 공격을 적당한 곳으로 흘려 보내는 배리어라는 것이겠지? SF라던가에 나오는 녀석이야. 티폰•네오스도 사용하고 있었는데...... / 다 빈치 : 그 이전에, 원래는 기본 기능이었던 것 같지. 오랫동안 단독 활동을 하다보니 낭비가 심한 탓에 봉인되어 있었다, 라는 것일까. 뭐, 상당히 에너지를 잡아먹을 것 같아 보이니. / 사마의 : 괜찮은걸. 그러고 보면 여포 쪽의 군사도 비슷한 연구를 했었지. / 그레이 : 아, 사마의 씨! / 사마의 : 이런 기술은 여러모로 쓸모가 있어. 여유가 있으면 나도 참고로 하고 싶을 정도야. / 다 빈치 : 그런 의미에서, 칼데아에서도 방어가 장점인 서번트들을 불러 보았는데...... / 카르나 : 아아, 그런 이야기라면 나의 아버지의 갑옷은 충분한 도움이 되겠지. / 카르나 씨! / 티폰 에페메로스 : 과연, 고명한 태양신(수리야)의 갑옷이라면 방어 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겠어. 그래도, 편향 척력 필드의 참고가 될까? / 가네샤 : 네이 네이. 거기서 제 차례라는 검다! 칼데아의 시뮬레이터 상에서 카르나 씨의 갑옷을 편향 척력 필드로 갈아 끼우겠슴다! / 그런 게 가능하구나! / 카르나 : 늘 그다지 움직이지 않는 칼데아의 가네샤 신이 이렇게까지 득의양양하게 말하는 일은 드물다. 맡길 수밖에 없어. 하지만, 만일을 위해 시뮬레이터의 조정은 다 빈치가 해 주도록. / 다 빈치 : 응. 디테일한 부분 말고는 이미 준비되어 있어. 상당히 흥미로운 수치 설정이야. / 아이리스필 : 흐음 흐음...... 카르나 씨가 받은 태양의 가호를, 출력은 그대로 하고 속성과 카테고리를 변경했구나? 열로 인해 소각될 터인 공격을 물이나 바람과 같이 흘려보낸다...... 응, 이거라면 확실히 조건은 만족하고 있어. / 다 빈치 : 헤에! 시뮬레이터의 정보를 슬쩍 본 것만으로 알 수 있는 거야? / 아이리스필 : 왠지 모르게 알 뿐이야. 그래도, 설명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지는 않아. 상당히 마술에 익숙하지 않으면 이런 건 힘들지 않을까. / 가네샤 : 흐흐─음! 이것도 심오한 가네샤 신의 신통력이란 말씀! 헛되이 매일 방에 틀어박혀 있다고 생각했어~? 자아, 잔뜩 공경하고 칭찬하도록 범인들이여! / 엡실론 : 으으응? 그거 정말로 가네샤 씨의 권능? 어딘지 다른 듯한? / 가네샤 : 흠칫! / 라이네스 : 신비가 아니라, 현대 기술의 영역인걸. / 그레이 : 엘멜로이 교실에서, 카울레스 씨가 자주 썼던 컴퓨터 같은. / 가네샤 : 흠칫 흠칫! (뭐 옛날에 익혔던 솜씨라고 할까, 단순히 달의 코드 캐스트의 응용이지만) 뭐, 뭐어 뭐어, 이런 건 지금 관계 없으니까요! 저와 카르나 씨의 골든 태그에 마음껏 맡겨주시면 됨다!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래, 해 볼까! 그 필드를 돌파해내면 되는 거지! / 가네샤 : 그런 검다! 팍팍 부딪쳐 보고, 무적의 카르나 씨한테 압도당해 주십쇼......! / 사마의 : (......마스터, 따로 방책을 짤 수 있겠는데, 눈치챘는가? / 사마의 씨로부터? 따로 있다? / 사마의 : (이 필드는 아무래도 원본이 카르나의 갑옷인 만큼, 카르나 혹은 가네샤 중 한 쪽밖에 못 지키는 것 같아. 허나, 필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카르나와 가네샤 양쪽 다 필요하다고 봤다) / 그레이 : 서번트 한 기를 지키는 배리어임에도 사용에는 두 기가 필요...... / 사마의 : (물론 공격당한 측에게 필드를 옮기겠지만, 그걸 전제로 한 작전을 짤 수 있겠지) / 라이네스 : 즉, 전체공격이나 보호받지 않고 있는 쪽을 한 방에 날려버릴 공격이라면 통할 거야! / 과연......! / 라이네스 : 장착을 위해서는 약점도 정확히 꿰뚫지 않으면 안돼. 사양 말고 저질러 버려, 나의 제자! (전투) / 카르나 : 읏......! / 가네샤 : 아와와와~! (가네샤 풀썩) / 해냈다! 필드를 돌파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때리는 맛이 있는걸......! / 엡실론 : 분석도 끝냈어! 두 종류의 에너지의 반발로 필드를 구축하고 있는 거구나! / 아이리스필 : 응, 그만큼 분석이 가능했다면 원망기를 통해 티폰에도 탑재할 수 있어. / 가네샤 : 우우─, 목표는 달성했지만, 좀 더 찐득하게 단단하게 잔뜩, / 가네샤 : 고난도 소울류 게임처럼, 며칠이고 달려서 보스의 공격을 프레임 단위로 외워버릴 만큼 고생시키고 싶었음다! / 다 빈치 : 그건 그것대로 보고 싶기는 하지만, 본말전도가 되어버리니 말이지~. / 카르나 : 마스터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 나로서는 기쁜 일이다. / 충분해요 고마워 / 그레이 : 저,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티폰 에페메로스 : 더(모어)?! / 엡실론 : 속도(스피드)?! / 오디세우스 : 이동 수단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을, 마스터 자신이 제안해 줄 줄이야. / 다 빈치 :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지만, 짐작 가는 바가 있어? / ??? : 그런 거라면, 맡겨만 줘! / 사카타 킨토키 : 내 보구가, 스피드의 저편으로 데려가 주겠어! / 오디세우스 : 호오. 칼데아의 서번트는, 저런 식의 기승을 다루는 건가! / 사카타 킨토키 : 데이터인지 뭔지는 잘 모르지만 그쪽은 마슈가 해 줄 거야! / 마슈 : 네. 일본의 킨토키 씨와 그리스 신화의 티폰 씨입니다만, 보구인 골든 베어호와 티폰의 대략적인 규격은 동일함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유는 알지 못하겠지만, 부스터 등의 장착은 응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 되는 거구나......! 가능한 거구나......! / 다 빈치 : 으음. 역사의 미스터리를 느끼게 되는걸. 그럼 이쪽은 맡겨둬도 괜찮겠지. / 마슈 : 그래서 킨토키 씨와의 시뮬레이션을 꾸몄습니다. 시뮬레이터에서의 레이스와 동기화해서 티폰의 부스터가 될 이론이나 구조를 에페메로스 씨에게 학습시키는 형태입니다. / 오디세우스 : 그렇다면, 레이스의 코스는 내가 만들도록 하지! / 오디세우스 : 이 정도의 코스 제작은 생전에도 없었으니까 말이야. 한층 더 솜씨를 발휘해, 해내 보이겠어......! / (두둥) / 고르돌프 : 그렇다면, 나도 협력하지! 내 진가는 랠리 레이드지만, 서킷에도 일가견은 있어! 신대와는 이론이 다를 지언정, 최고의 레이스 자료를 제공하도록 하지! / 오디세우스 : 그렇다면! 태그를 짜도록 하죠! / 정열이 불타 오르고 있어......! 엄청나게 즐거워 보여......! / 엡실론 : 어떤 면에서는 평화적이라 좋지 않나요. 치고받고 하는 것보다는 나은걸요. / 티폰 에페메로스 : 요는, 저번처럼 조종 제어의 패턴인 거네? (플레이어)는 준비됐어? / 그거라면 맡겨줘! 시뮬레이션이라면 자신 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말했구나! 그럼 책임 지고, 제대로 지시하도록 해! / 다 빈치 : 그럼, 얼른 시뮬레이터에 들어가 주실까. (삐빅) / 엡실론 : 엣, 본격적......!!! / 오디세우스 : 레이스의 구상도 지금 입력하고 있어. 금방 적용될 테니까 기다려줘. / 고르돌프 : 불사조 무지크의 이름에 걸고, 완벽한 플랜을 준비하고말고! / 티폰 에페메로스 : 흐음, 나쁘지 않은걸...... / 레이스는 좋아 레이스 최고! / 오디세우스 & 고르돌프 : 좋아, 입력 완료! / 다 빈치 : 레이스장에 적용도 끝마쳤어! 바로 머신들을 세워 줘! 티폰의 용체도 이미 시뮬레이터에 올려 뒀으니까! / 사카타 킨토키 : 우오, 커다래......! 이건 골든한 레이스가 될 거 같은걸! (전투) / 엡실론 : 전혀 평화적이지 않았어─! / 고르돌프 : 어른의 레이스라는 것은, 언제든지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것인 법. / 오디세우스 : 정말 동감이야. 뜨거운 레이스였어......! / 네로 : 으므! 오랜만의 레이스가 열린다고 하길래 무심코 참가해 버렸지만, 역시 레이스는 좋아! / 무심코가 아냐! 황제 특권(불합리)! / 네로 : 핸들을 만지는 기분도, 가솔린의 향기도 흥취를 돋우지! 그래도 단순히 즐기고 싶었을 뿐이었으니까! 혼나기 전에 후퇴하겠다! / (네로 도망) / 사카타 킨토키 : 치잇! 최후의 커브에서 넘겼어야 했어! / 마슈 : 수고했습니다, 선배! 에페메로스 씨! 데이터는 확실히 취득했습니다! 이제, 아이리스필 씨와 에페메로스 씨 쪽에서 적절한 장비를 구축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고마워 마슈! 되는 거지 아이리 씨! / 아이리스필 : 규격도 같으니 어렵지는 않다고 해야 할까, 에페메로 쨩 혼자서도 가능할 지도? 뭐, 남은 건 어떻게든 될 거야. 맡겨 줘! / 사카타 킨토키 : 시뮬레이터 너머로도 찌릿찌릿한 싸움이었지! 칼데아에 오면 다시 붙자고, girl! / 티폰 에페메로스 : ......흥. 그쪽이야말로 내빼지 마. 그래도, 조금은 기대하고 있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다 빈치 : 자기 수복 기능의 유용성은 설명할 것도 없을 거야. / 엡실론 : 그런 기능이 있으면, 애초에 수복 때문에 고생하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 티폰 에페메로스 : 드디어 방어의 중요성을 이해했어? / 엡실론 : 저는 똑똑하고 활기차니깐, 반성하는 데 있어 망설이지 않아요! / 티폰 에페메로스 : 흐─음, 뭐 좋아. 그런 거라면, 생각해둔 게 있고. 그보다, 너희들도 이미 알고 있는 그거야. 3D 프린터의 응용을 하려는 거니까. / 아, 화이트 보드 때의! / 고르돌프 : 뭐, 애초에 수복에는 3D 프린터를 활용해 왔으니, 그 연장선상인가. / 헤파이스티온 : 하지만 문제는 속도야. 전투 중에 유의미할 정도의 수복 속도를 낼 수 있나? / 티폰 에페메로스 : 솔직히 거기까지는 무리. 방법이 없어. 전혀 다른 이론이 필요해. 칼데아에 참고할 만한 서번트는 없어? / 다 빈치 : 있어. 이미 스탠바이하고 있어. / 그리 나올 거라 생각했습니다 누가 스탠바이한 거야? / 다 빈치 : 훗훗후. 자동 수복 기구의 프로페셔널을 데려왔어! / 엘키두 : 안녕. / 티폰 에페메로스 : 엘키두인가......! / 알고 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그거야 뭐, 가장 오래 된 신화 중 하나인걸. / 엘키두 : 서로 닮은 부분도 있고 말이야. 신들에게 설계되어, 생명을 얻은 존재로서. / 티폰 에페메로스 : ......역할은 정반대잖아. / 엘키두 : 어떠려나? 소원을 이루어주는 것도 이루지 않는 것도, 신들에게 있어서는 별 차이가 없지 않을까. / 티폰 에페메로스 : 흥, 뭐 됐어. 너와 이런 문답을 해봤자 소용 없는걸. / 엘키두 : 그런 의미에서, 나와 시뮬레이터와 싸우면서 한결같이 때려 주면 돼. / 티폰 에페메로스 : 뭐야 그거! 갑자기 내 취향이잖아! / 엡실론 : 웨이트! 웨이트 언니! 그런 점에 흥분하면 안돼! / 아이리스필 : 그걸 분석해서 티폰의 기능으로 내가 짜넣는다, 라는 거구나. / 헤파이스티온 : 과연, 알기 쉬워. 그런 거라면, 나도 언제든지 상관 없어. / 엘키두 : 다만, 내게도 자동 반격 기능이 있거든. 한 번 재생을 사용할 때마다, 상당한 반격을 해 버려. 자칫하다 당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 줘. / (전투) / 엘키두 : 이런...... 아무래도 이 즈음에서 멈춰야 할까. / 헤파이스티온 : 역시나...... 신대의 병기. 그만큼이나 얻어맞고도 흔들림이 없나. / 티폰 에페메로스 : 이 이상 하게 된다면, 용체를 풀 기동시킬까 하고 생각했었어...... / 엡실론 : 그보다 언니, 거의 풀 기동시켰었잖아! / 아이리스필 : 기능의 본질은, 수복이라고 하기보다도 원래의 형상을 장갑 자체가 인식하고 있다는 걸까? 영혼이 그 형태를 보존하고 있는 것과 닮았어. 형상 기억 장갑, 같은 식으로 불러야 하겠는걸. / 다 빈치 : 하하하, 이해하는 방식이 참으로 성배다워. 어때? 재현할 수 있겠어? / 아이리스필 : 그래, 여기까지 이해 가능하다면, 원망기로서 이뤄줄 수 있어! 기대하고 있어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그 빛을, 꿈꾸고 있었다. 아무리 바라보아도 질리지 않는 빛이었다. 아무리 떠올려도 바래지 않는 빛이었다. ──그런데, 누구나가 말하였다. 너에게는 무리야. 너에게는 불가능해. 너에게는 닿지 않아. 너에게는, 용납되지 않아. 우리들은, 그런 존재다. 여기서 태어나, 여기서 자라, 여기서 스러진다. 알고 있었을 터이다. 태어난 그 순간부터, 싫을 정도로 알고 있었을 터이다. 그런 식으로 존재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들이라고, 깨달았었을 터이다. / ??? : 「어째서, 포기해야만 하는 것이지!」 / 절규했다. 온 힘을 다해, 저항했다. 알고 있었을 터이다, 라고 다들 말했다. 누구나가 바보같이 입을 모았다. 웃기지 마. 어떻게, 그런 걸 납득할 수 있겠어. 봐. / 잊을 수 있을까 보냐. 포기할 수 있을쏘냐. 언제나 별은 그곳에 있다. 우리들의 동포는 그곳에 있다. 네놈들은 잊어버렸을 지도 모르지만, 나(僕)는 저 반짝임을 계속──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료우기 시키 : 일어난 거야? / 오디세우스 얼터 : ......아직 있던 건가. 너. / 료우기 시키 : 돌아가는 길을 모르거든. 식객 노릇은 익숙하니까 신경 쓰지 마. / 오디세우스 얼터 : 신경 쓰이는 건 내 쪽인데 말이지. / 료우기 시키 : 노숙해도 딱히 상관은 없겠지만, 옷이 더러워지는 게 싫어서. 그런데, 하나 물어봐도 될까? / 오디세우스 얼터 : 대답할 수 있는 것이라면야. / 료우기 시키 : 겨우 떠올렸는데 말이야. 너, 실제로는 사바지오스라는 이름 아니야? / 오디세우스 얼터 : ......어째서지? / 료우기 시키 : 단순한 감이야. 단지, 옛날에 인형사의 사무실에 들락거렸었어. 상대 쪽은 심심풀이였었겠지만, 마술이나 신화 등 여러 가지를 이야기해줬지. 나도 대부분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었지만 아주 가끔씩 흥미가 돋는 것도 있었어. 사라진 신, 이라는 것도 그랬었지. 현대에는 그 내력이 불명확해져 버린 신. / 오디세우스 얼터 : ......계속해 봐라. / 료우기 시키 : 프리기아의 사바지오스라는 신은, 그 중에서도 꽤나 널리 신앙되던 것 같아. 그랬기에, 신으로서의 내력은 애매해 졌는데도 현대까지 남은 전설이 몇 가지 있었나 봐. 예를 들면, 사바지오스 신전의 고르디아스의 매듭. 예를 들면, 제우스•사바지오스라면서, 로마에서 숭배되었던 습합의 신성. 그리고, 사바지오스의 손. / 오디세우스 얼터 : ............. / 료우기 시키 : 인형사(그 녀석), 이런 식으로 말했었던가. / 료우기 시키 : 「사바지오스가 원래 어떤 신이었는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더이상 알 방도가 없어. 시대별로, 각종 종교나 신앙과 습합해서 원래의 모습은 알 수가 없게 되었어. 하지만, 몇 안 되는 힌트를 통해 「손」에 특징이 있는 신이었다는 건 알 수 있어. 저기 시키, 사바지오스의 손이라는 건 말이야. 뱀이라던가 도마뱀이라던가 사자라던가 솔방울이라던가 다양한 심볼을 거두어들인, 실로 기묘한 손의 아이콘이야. 꽃이나 과일의 조합으로 인간의 얼굴을 그려냈던 아르침볼도의 그림처럼 말이지.」 / 오디세우스 얼터 : 그게, 나라고? / 료우기 시키 : 너, 거짓말을 잘 못 하잖아? 사소한 부분은 감췄었지만 용체를 빼앗은 게 그 손이라는 건 알아. 그리고, 아까의 이야기를 연상해서 생각해 본 거야. 사바지오스의 손에 다양한 심볼이 있는 것은, 그만큼 존재들을 빼앗아온 신이라서가 아닐까 하고. 그 외에는,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단순한 감이야. / 오디세우스 얼터 : 근거 없는 감이 가장 무섭지. / (끄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오디세우스 얼터 : ......맞아. 인정하지. 나는 신령 사바지오스다. / 료우기 시키 : 그런 신령이, 어째서 티폰을 원하지? / 사바지오스 : 신령이라고 한들, 현대에는 그다지 의미가 없어. 단지, 남겨둔 것을 끝마치고 싶을 뿐이야. 형편 좋은 우연이었지만, 티폰 정도의 순혈의 용은 너무나도 적합성이 높았어. 눈을 돌리고 없었던 일로 칠 수 있을 만큼, 나는 어엿한 신령(신)이 아니야. 그리고...... 이번에는, 별개의 수단까지 찾아내 버렸지. / 료우기 시키 : 별개의 수단? / 사바지오스 : 특이점의 성배는, 통상적으로는 단순한 마력 리소스다. 막대한 마력은 쓸모가 있지만, 그 뿐이야. 하지만 마력 리소스가 아니라, 만능의 원망기 자체인 성배가 손에 들어온다면...... 내 소원은, 정말로 이루어질 지도 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료우기 시키 : 과연. 즉, 또 칼데아와 싸울 셈인 건가? / 사바지오스 : 그래, 그럴 셈이다. / 료우기 시키 : 너의 티폰에게는 수리 기능이 있으니까 말이야. 만전에 전력으로 붙으면 이길 거라고 내다보는 건가? / 사바지오스 : 아니, 그렇지는 않아. 그보다도, 이쪽의 승산이 안 보여. / 료우기 시키 : 뭐? / 사바지오스 : 그렇게나 빠르게 수리를 하고, 원망기가 나타나고, 더욱이 칼데아의 현자도 붙어 있었잖아? 이쪽의 티폰이 수리를 끝내는 동안에도 저쪽은 강화에 달려들고 있겠지. 그렇다면, 남은 건 진화 속도의 문제야. 내가 저쪽을 앞지를 거라는 전망이 전혀 없어. / 료우기 시키 : 그럼, 포기할 건가? / 사바지오스 : 누가 그런 말을 했지? 진화의 속도는 저쪽이 빠를 게 틀림없지. 나는 따라잡을 수 없어. 더는 승산은 없지. 하지만, 그뿐이다. 이 정도쯤,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 그래, 발버둥치는 거라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사바지오스 : ......읏, 그으윽......! / (풀썩) / 료우기 시키 : 사바지오스? / 사바지오스 : 이런...... 이 정도 갖고...... / 사바지오스 : 핫, 하앗...... 하앗...... / 료우기 시키 : ......역시, 너. / 사바지오스 : 뭐지? / 료우기 시키 : 너와 티폰•네오스, 꽤나 부자연스러운 존재잖아. 아니, 부자연스러운 건 너희들뿐만이 아니지. 그 티폰 에페메로스와, 너가 말했던 엡실론이었나. / 사바지오스 : ............. / 료우기 시키 : 너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해 봤어. 어째서, 또 하나의 티폰을 파괴하지 않으면 안되는 지도. 그 녀석들도, 티폰도, 어느 한 쪽밖에 존재할 수 없는 거 아냐? 대부분의 경우엔 이런 룰은 특이점에서만 예외인 것 같아. 하지만, 특이점을 나가면 그 즉시 예외라는 특권은 박탈되어 버려. 너의 경우엔, 그런 티폰•네오스와 엮여 있어서 그런가? 혹은 또다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엡실론 : 읏......! / (풀썩) / 티폰 에페메로스 : 엡실론, 왜 그래? / 엡실론 : 아, 별 것 아냐! 살짝 속이 안 좋아졌을 뿐. / 티폰 에페메로스 : 흠. 너는 되먹지 못한 카피니 말이야. ......자. / 엡실론 : 뭐야? / 티폰 에페메로스 : 웅크려 있어야 할 정도인 거면, 내 손을 잡으면 되잖아. / 엡실론 : 아, 고마워...... 언니! / 티폰 에페메로스 : ......저기, 계속 언니라고 부르게? / 엡실론 : 그거야, 언니잖아? ......안돼? / 티폰 에페메로스 : 안 된다고는 안 했잖아......! / 엡실론 : 에헤헤. 기뻐. / 엡실론 : 정말 기뻐. ......분명, 평생치만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엡실론 : 그러니까 언니! 바캉스라면 무조건 산이지! 정상에서 보는 풍경이라던가 최고잖아! / 티폰 에페메로스 : 바다 쪽이 좋아. 화끈거리는 피부를 식힐 수 있고, 해변을 걷는 쪽이 즐거운걸. / 엡실론 : 그, 그래도 계절 중에서는 여름이지! 높이 뜬 태양에, 올리브 잎이 무성한 것도 볼 수 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뭐어? 그런 불쾌한 계절이? 나라면 무조건 겨울이야. 담요를 두르고 난로 앞에 있는 게 나아. / 엡실론 : 으으으으, 그러면, 마실 거라면 벌꿀술 맞지! 달달하고 산뜻하고 기운 나잖아! / 티폰 에페메로스 : 어째서? 당연히 포도주지. 여유롭게 글래스를 돌리면서 조용하게 마시는 쪽이 좋아. / 엡실론 : 우와─앙, 전혀 일치하지 않아─! / 티폰 에페메로스 : 아. / 엡실론 : 마스터 언니! / 티폰 에페메로스 : 잠깐, 저 녀석과 할 이야기가 있으니까 너는 라이네스나 그레이 쪽이랑 놀고 있어. / 엡실론 : 정말, 어린애 취급 하지 말아줘! / 티폰 에페메로스 : 네네, 그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티폰 에페메로스 : 몰래 바라보고 있지 마. 기분 나쁜걸. / 에페메로스와 엡실론은 꽤 사이 좋아진 거야? / 티폰 에페메로스 : 딱히, 그런 건...... 그런데, 저기, 그 녀석은? / 그 녀석? / 티폰 에페메로스 : 그 녀석이라 하면 그 녀석이지. / 티폰 에페메로스 : 그, 아이리스필은 지금 어때? / 아이리스필 : 날 불렀니? / 티폰 에페메로스 : 조, 조금 신경 쓰였을 뿐이야. / 아이리스필 : 어머.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던가 그런 생각을 해줬던 걸까? / 티폰 에페메로스 : 너가...... 좋다면야...... / 아이리스필 : 물론, 좋아. 곁에 앉아도 괜찮을까? / 티폰 에페메로스 : 좋을 대로 해. 일단은 너도 같이 있어. / 네이 네이 말씀하신 대로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래서, 너에게 물어보고 싶던 게 있어. 별 것 아니지만, 괜찮을까. / 아이리스필 : 뭐든지 좋아. / 티폰 에페메로스 : 너는, 소원을 가지고 있어? / 진짜 원망기인데도? / 아이리스필 : 그걸 신경 쓰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건, 우리같은 존재에게는 공통된 고민이니까. / 티폰 에페메로스 : 어때? 정말로 있어? / 아이리스필 : 그렇네. 으음, 지금의 내게는 소원이 있어. 상당한 우연에── 기적과도 같은 것이지만, 지금 내게는 마음 속에서부터 바라는 것이 있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원망기로서는 불안정해. 알고 있지? / 티폰 에페메로스 : 우리는 소원이 이루어져 버리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 아이리스필 : 정답. 하물며 너처럼 반원망기라면 더욱이 그럴 거야. 나는, 무심코 소원이 이루어져 버리는 것만 조심하면 돼. 그래도, 너는 소원을 가지는 것만으로 반전해 버려. 그러니, 소원이라는 말 자체가 두려워지게 되지. / 티폰 에페메로스 : 나는...... 딱히, 두려워하지는 않았어. / 아이리스필 : 그래? 그럼 너는 강하구나. 그래도, 강하기 때문에 변하고 싶다고 느끼는 걸지도 몰라. / 티폰 에페메로스 : 강하기 때문에? / 아이리스필 : 누구라도, 누군가로 변하고 싶어하잖아? / 아이리스필 : 너는, 저렇게 되고 싶었어? 소원을 아무렇지도 않게 입에 담을 수 있는 네가. 누군가에게 평범하게 응석 부리고, 웃어보일 수 있는 네가.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런 건! / 아이리스필 : 아니야...... 라고는 말하지 않는구나. / 티폰 에페메로스 : 멋대로 생각해. / 아이리스필 : 굉장한걸. / 티폰 에페메로스 : 무슨 소리야. / 아이리스필 : 그게, 너는 누군가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자신이 변하고자 하는 거잖아? 타인은 바꿀 수 없으니 자신을 바꾸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말이지. 자신을 바꾼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야. 진정한 의미로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분명 거의 없어. 그것은 영혼 째로 별개의 무언가로 변한다는 것과 같아. 응, 정말로 신님일 지라도 어려울 거야. 하지만, 너는 하려고 하고 있어. 그것만으로도 너는 정말 장한 아이야. / 티폰 에페메로스 : ......싫지는 않아. 그런 말 듣는 거. / 티폰 에페메로스 : ......한 가지, 확인하고 싶었어. 너는, 내 소원을 이루어 줬어. 설령 그것이 한 순간이었더라도. 반원망기인 나의 소원을 원망기인 너가 이루어 줘버렸어. 그것은, 너에게 있어서...... / 아이리스필 : 몰라. / 티폰 에페메로스 : 몰라? 정말로? / 아이리스필 : 우리는, 실제로는 천적같은 사이지. 원망기와 반원망기인걸. 닿는 것만으로 좀먹게 할 관계. 그래도 아마 괜찮아. 그때는 너의 소원을 이루어 주었다고 하기보다는, 아주 살짝 길을 이끌어 줬을 뿐이었으니까. 안심했어? 나를 걱정해 주고 있었던 거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뭐, 뭐야. 너까지. / 티폰•네오스와 싸우고 싶어 도와줄 거야? / 티폰 에페메로스 : 공동 전선이네. 좋아. 이미 각오는 했는걸. 이쪽이 각오한 이상, 너도 어중간하게 두지 않을 테니까! / 아이리스필 : 느낄 수 있어. 아마, 머지 않아 사바지오스와 싸우게 돼. 티폰의 강화에 쓸 수 있는 건 앞으로 하루 정도야. 너는, 충분히 준비할 수 있었니? / 잘 모르겠어...... 아직이지만...... 그래도, 해 보겠어 / 아이리스필 : 응. 좋은 대답. 그렇게 나와 줘야지. 나도 거들어 줄 테니까, 전력을 다해 보렴. 소원이란 건, 인간이어도 원망기여도 결국...... / 결국? 뭐? / 아이리스필 : 아니. 이건 내가 말할 게 아니라 너희들이 납득해야만 하는 것. 우리들 원망기에게는 조금 어려운 것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모두는 진작에 알고 있는 것. 등을 밀어줄 테니까, 전력으로 뛰어넘어 보렴. / 료우기 시키 : 돌아온 거냐, 사바지오스. / 사바지오스 : 이래저래 준비를 하고 있었지. 지형부터 해서 조사해둘 필요가 있었어. 하지만, 이제 시간이 된 모양이야. / 료우기 시키 : 칼데아 쪽에서 찾아 올까? / 사바지오스 : 아마. 그러니, 네게는── / 료우기 시키 : 사바지오스......! / 사바지오스 : 저항하지 마라, 료우기 시키. 나를 죽이지 않았던 보답이다. 어디까지나 구속만 하도록 하지. / 사바지오스 : 폐쇄하라(퀴벨레). / 사바지오스 : 그곳에는, 거리도 차원도 없다. 완전한 허수, 현실에서는 무한정의 결계다. 적어도, 좋을 대로 떠돌도록 하거라, 료우기 시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5 헤파이스티온 : 기다렸지 (플레이어). 드디어 근거지가 판명됐어......! / 사바지오스의 근거지? 티폰•네오스의 근거지? / 헤파이스티온 : 반응을 보면 아마 양쪽 다야. 의외로 가까워. 내 전차라면 수십 분 정도일까. / 아이리스필 : 그럼, 이제...... / 다 빈치 : 그래. 이번에야말로, 티폰•네오스와의 최종 결전이야. 얼마나 티폰을 강화할 수 있었는지를 시험받게 될 거야. 준비는 마쳤을까? (플레이어) 쨩. / 네! 물론! / 다 빈치 : 좋은 대답이야. 그래서, 어떻게 이동할지인데...... / 엡실론 : 에, 그런 거 생각할 필요도 없잖아요? 다 같이 티폰에 타고 가면 돼요! / 티폰에 타는 건가──! / 라이네스 : 뭐 확실히, 그게 가장 빠르고 확실한가. / 오디세우스 : 헤파이스티온의 전차도 좋지만, 전원을 태우면 날렵하게 움직이기 어려워져. 어차피 티폰•네오스에게는 티폰을 맞부딪힐 필요도 있으니 말이야. / 그레이 : 저기, 그래도, 에페메로스 씨는── / 티폰 에페메로스 : ──별로, 상관 없어. / 해냈다! 괜찮아? / 티폰 에페메로스 : 라이네스가 말한 대로 그게 가장 확실하잖아. 티폰•네오스를 타도하는 거라면, 너희들의 도움이 있는 편이 낫고. / 다 빈치 : 다행이야. 공투 체제에 이의 없음, 이라고 보면 되겠지? / 티폰 에페메로스 : 흥. 어디까지나 어쩔 수 없어서니까! 걸리적거리게 굴지는 마! / 엡실론 : 정말, 언니! 이럴 땐 더 감사를 전해야 하는 거야!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러니까, 너랑 같은 취급 하지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결정됐네! 그럼 가자! / 티폰 에페메로스 : 꽤나 무게감이 없는걸. 일대 결전이 눈앞인데 그걸로 되겠어? / 그레이 : ......소제는, 그런 점이 칼데아의 좋은 점이라 생각해요. / 헤파이스티온 :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으니까. 나의 왕도 세상 끝의 바다를 보겠다고 했던 건, 어디까지나 하이킹 기분의 연장이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너희가 좋다면, 상관 없지만. 그럼, 올라타. / (저벅저벅) / 그레이 : 이것이, 티폰의 브릿지...... / 라이네스 : 흐음. 하지만, 에페메로스 한 명만을 위해 이런 넓은 브릿지가 필요한 건가?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럴 리가 없잖아. 지금은 이 모습으로 해뒀다, 일 뿐이야. 2~3명이라면 몰라도, 너희들 전원을 태우려면 준비가 필요하잖아. / 어라? 혹시, 준비해 둔 거야? / 티폰 에페메로스 : ......그, 그런 게 아니라! 정작 필요할 때 '공간 없어요' 라고 하는 건 창피할 테니까, 그게...... 만일을 위해서라 할지...... / 엡실론 : 두뇌체 용의 인터페이스도, 두 개 준비되어 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그, 그러니까 있는 편이 낫잖아! 싫으면 안 쓰면 되는 거고! / 엡실론 : 무조건 쓸 거야! 고마워 언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7 마슈 : 각종 센서의 데이터도 칼데아 측과 동기화 했습니다. 최속 최적의 서포트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역시 마슈! / 다 빈치 : 이번에야말로 결착을 낼 생각이니까. 이쪽도 가능한 최대한의 준비를 해뒀어. / 고르돌프 : 티폰•네오스 영격 작전도, 드디어 최종 단계라는 것이지. 충분한 전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하지만, 방심은 하지 말도록. 현장에서는 언제라도 유연하게 대처해야 해. 돌아오면, 특제 팬케이크를 만들어 주지! 이 날을 위해 신 레시피를 개발해 뒀다고! / 시럽 잔뜩 부탁드립니다! 신 레시피, 기대하고 있을게요! / (잠시 후) / 티폰 에페메로스 : 마력 노심, 가동률 78%. 제1차 컨택트 개시. 제1장갑부터 제7장갑까지 문제 없음. / 엡실론 : 주포 「그대, 하늘을 찢는 뇌정(네가 케라우노스)」 부터 부포까지, 전 무장 시스템 이상 없음! / 티폰 에페메로스 : 환경 데이터, 인풋 완료. 제1차 컨택트 종료. 부스터, 퍼스트 이그니션. / 엡실론 : 각 기관, 출력 안정. 신경 시냅스 접속 완료. 두뇌체에의 감각기관 변환, 안정. / 티폰 에페메로스 : 너(용)는 나...... / 엡실론 : 나는 너(용)...... / 티폰 에페메로스 : 자아. / 엡실론 : 응! / 티폰 에페메로스 & 엡실론 : 날아, 티폰! / 빠르다─! 굉장해─! / 아이리스필 : 정말로, 굉장한걸......! 휙휙 풍경이 지나가고 있어. / 오디세우스 : 내 목마보다 순항 속도는 위인걸. 이대로면 금방이겠어. / 라이네스 : ......아니. 유감스럽지만, 금방 정도가 아니야. / 그레이 : (플레이어) 씨! 에페메로스 씨! 저기를! / (삐빅) / 엡실론 ; 티폰•네오스......! / 오디세우스 : 우연은 아닐 테지. 아무래도, 이쪽의 동향을 읽었던 건가? / 티폰 에페메로스 : 저쪽의 상처는 완전히 나아 있는 것 같네...... 그래도, 이쪽도 준비는 완벽해! 그래, 우선은 속도로 교란시켜 줄게. 부스터, 세컨드 이그니션── / 헤파이스티온 : 기다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8 티폰 에페메로스 : 뭐, 뭐야! / 헤파이스티온 : 저 움직임...... 아무래도, 이쪽을 유인하고 있는 것 같아. 일부러 느릿하게 고도를 낮추고는 동쪽의 작은 섬으로 향하고 있어. / 아이리스필 : 어머. / 엡실론 : 작은 섬에...... 내렸어? 어, 해치도 열고는...... / 티폰 에페메로스 : 어째서?! / 사바지오스가 티폰•네오스에서 내렸어? / 헤파이스티온 : ......어떡하지? / 라이네스 : 평범하게 생각하면 함정일 가능성이 크겠지. / 티폰 에페메로스 : 나는 이대로 불태워 버리고 싶지만? / 기다려 줘 이야기를 듣고 싶어 / 라이네스 : 뭐, 나의 제자라면 그리 말할 줄 알았어. 그럼 에페메로스와 엡실론은 그대로, 우리들만 내리도록 할까. / 티폰 에페메로스 : 에에─...... / 엡실론 : 알겠습니다! 언니가 폭주하지 않도록, 제가 감시하고 있을게요! / 티폰 에페메로스 : 아아 정말, 알아서들 해! 그래도,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면 너희들까지 불태워 버릴 거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사바지오스 : 기대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정말로 내려왔나. / 라이네스 : 평화 노선으로 전환...... 하려는 것은 아니겠지? / 사바지오스 : 설마. / 헤파이스티온 : 그럼, 무슨 속셈이지? 신령 사바지오스. / 사바지오스 : 호오. 나의 정체도 특정 완료했나. 뭐, 그럴 거라고는 생각했었다. 여하튼 내게 바쳐졌던 전차를 보구로 다루고 있을 정도니 말이야. / 헤파이스티온 : 그래. 당신은 공경받아야 할 신령이야. 나의 신인 디오니소스와도 동일시되는 경우가 있을 정도인걸. 나의 왕도, 나도, 이 전차에는 많은 도움을 받았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칼날이 무뎌질 일은 티끌만큼도 없어. / 오디세우스 : 그 점에 있어서는, 나도 동감이다. 설령 자신의 이령(얼터)은 아닐지라도, 저번의 결착을 지을 필요도 있으니까. / 사바지오스 : 헤파이스티온에, 오디세우스인가. 너희들은 신대의 인간인 만큼 신령을 대하는 법을 잘 알고 있지. 하지만, 그뿐이다. / 오디세우스 : 뭐──? / 이쪽을 보고 있지 않아──? 티폰을 보고 있어──? / 사바지오스 : 왜 그러지? 브레스 한 발도 쏘지 않는 건가? / 티폰 에페메로스 : 뭐라고......? / 사바지오스 : 너희들의 상대라면, 티폰•네오스 따위 필요 없다. 이 몸 하나면 충분하다고, 그리 말하고 있는 거다.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잘도 말하는구나, 고작 프리기아의 영락한 신이──! / 엡실론 : 자, 잠깐 언니! / 티폰 에페메로스 : 지금 당장, 이 티폰으로 박살내 주겠어! 돕도록 해, (플레이어)! / 그레이 : 티폰, 공중에서 급속 접근 중! / 라이네스 : 칫, 어쩔 수 없지! 나의 제자, 우선은 사바지오스를 구속한다!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그레이 : 지금의, 보구는...... / 라이네스 : 지금 것은, 설마 오디세우스의 목마?! / 고르돌프 : 이봐 이봐 이봐! 그 녀석은 신령 사바지오스인 거지 오디세우스의 이령(얼터)은 아니었잖나──! / 오디세우스 : 그렇다면, 답은 나와 있지. 엡실론 때와 마찬가지야. / 사바지오스 : 과연 영웅 오디세우스, 이 상황도 상정 내인가? 아니면 이 정도로는 놀랄 것도 없다는 건가? 트로이의 목마, 티폰•네오스를 통해 복사했다. / 보구마저 카피?! 그런 어처구니없는!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런 어처구니없음을 넘어서기에, 순혈의 용인 거야! 비켜! 내가 날려버리겠어! / 사바지오스 : 과연. 이 정도까지는 진화했나, 티폰! 인간을 같은 편으로 들여, 교활하게도 진화의 은혜를 입고, 필시 유쾌한 기분이겠지. / 티폰 에페메로스 : 농담하지 마! 이 녀석들과는 일시 공투하고 있을 뿐이야! / 엡실론 : 마력 노심 가동률 93%! 각 기관 공급률 89%! 그쪽은 문제 없지만...... 언니, 이 이상 섬을 파괴하게 되면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어버려! / 티폰 에페메로스 : 문제 없어! 앞으로 10초 안에, 원자까지 날려버려 줄게! / (삐빅) / 사바지오스 : 쏴라, 티폰•네오스! / 헤파이스티온 : 저쪽의 티폰•네오스도 원격 지시로 전투 행동이 가능한 건가! / 티폰 에페메로스 : 엡실론! 티폰•네오스의 견제를 맡길게! / 엡실론 : 언니, 너무 억지 부리는 거 아니야?! 아아 정말, 어쩔 수 없지! 방어 시스템의 제어권, 위임했습니다! 부포 전문 일제 사격과 함께 회피 행동 개시! / 티폰 에페메로스 : (확신했어......! 지금까지 강화해 온 티폰은, 티폰•네오스의 성능을 앞서고 있어!) / (폭발) / 고르돌프 : 히에에에에에! (플레이어) 군, 빠, 빨리 피난하게! 이런 것, 대성보구끼리의 격돌의 한가운데에 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그래도...... 사바지오스가...... / 사바지오스 : ............. / 오디세우스 : 저것은! / 그 검은 빛──! / 사바지오스 : 나선의 끝을 이곳에. 만상의 생명을 이곳에. 나의 손은 비틀려, 왜곡되어, 무너진다. 나의 손은 고통받아, 썩어, 금이 간다. / 라이네스 : 역시...... 그 검은 손인가! / 사바지오스 : 황금이여, 백은이여, 청동이여, 영웅이여, 나의 손은 어떠한 예외도 용납 않으니. / 라이네스 : 하지만, 이쪽도! / 그레이 : 라이네스 씨의 결계, 기동했습니다! / 사바지오스 : 호오......! / 라이네스 : 정체도 알아냈고, 한 번 본 적도 있는 손이야. 대책을 세우지 않을 리가 없지! 사전에 사마의 공과 짜두었던 결계야. 적성 효과를 띠는 마술이라면 이 결계가 튕겨내! 네 정체가 사바지오스라고 밝혀진 단계에서 그 손의 능력도 짐작이 갔어. 아마, 닿은 것 전부를 황금으로 바꿔 버리는 미다스의 손과 비슷한 것일 테지. 검은 빛에 닿은 모든 것을 자신의 지배 하에 둔다, 라는 것일까. / 라이네스 : 구태여 티폰•네오스에서 내린 것도, 그 손을 사용하기 위해서겠지? / 사바지오스 : ............. / 라이네스 : 자, 해 버려,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고마운걸, 라이네스! / 티폰 에페메로스 : 이걸로 끝이야, 사바지오스! / 사바지오스 : 과연, 현명하다. 역시 칼데아의 현자. 하지만 현명하기 때문에야말로, 놓쳤군. / 라이네스 : 뭣이──?! / 티폰 에페메로스 : 뭐야, 지금 공격은! / 라이네스 : 티폰......?! / 사바지오스 : ......아무래도, 제때 맞춘 것 같군. 나의 진명과 일화까지 고려한 결계는 훌륭해. 신령과의 싸움마저 경험해 봤다는 뜻이겠지. 허나...... / 티폰 에페메로스 : 공격이 아니야......? 장갑에의 대미지는 경미. 하지만...... 뭐지, 이 위화감...... / 엡실론 : 언니! / 엡실론 : 출력이, 전혀 안정이 안돼! 마력 노심의 관측 불가능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관측 불가능 영역이라니! 그런 것, 티폰의 노심에 있을 리가 없잖아! / 엡실론 : 그래도 진짜로 있어! 반응 자체도 마력 작용이 허수로 뒤집혀 가! 마력 노심으로부터 공급로를 타고 티폰의 용체 곳곳으로 퍼져나가서......! / 사바지오스 : 결계를 깨부술 필요 따위 없어. 나의, 검은 손에 이미 침식당해 있는 것은, 빛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반응하지. / 라이네스 : 이미 침식당했다니......?! / 사바지오스 : 티폰 에페메로스는 인식하지 못했었겠지. 저번의 싸움 때에는 아직 침식이 완료되지 않았었어. 하지만, 너희가 내 영격을 하려고 한다면 그 사이에 침식될 시간을 벌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지. / 그레이 : 그 말은...... 컴퓨터 바이러스 같은...... / 라이네스 : 같은, 게 아니야! 문자 그대로, 컴퓨터 바이러스 그 자체야! 젠장, 내 오라비의 특기 같은 꼼수인걸! 하지만, 대체 언제...... / 라이네스 : ............설마. / 오디세우스 : ......그런, 것인가. / 그레이 : 오디세우스 씨? / 라이네스 : 트로이의 목마다! 우리는 티폰을 위해 목마에서 동력을 이식했었어! 하지만, 그때 이미 트로이의 목마는...... / 오디세우스 : 그 오른손의 검은 빛을 받은 직후, 목마의 움직임이 멈췄어. 할 수 없이 밖으로 나와 직접 전투를 펼쳤지만, 밀린 것은 이쪽이었지. / 말했었어...... 검은 빛을 받았었다고...... / 사바지오스 : 목마는 내 검은 손에 의해 침식되어 있었다. 그 동력을 사용하고 있단 건, 전에 봤을 때 알게 됐지. 그렇다면, 그 동력을 통해 티폰을 재침식하는 것은 시간과 준비가 필요하지만 어려운 일은 아니야. 외부에 강대한 결계를 만들어봤자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거기에,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점인데, 너희는 티폰을 수리해 버렸지. / 사바지오스 : 그대로 망가져 있었다면, 반원망기의 기능 또한 어중간한 채였을 것을. / 엡실론 : 안돼......! 제어 시스템의 권한이 이미 7할 이상 박탈되어 가! 언니, 얼른 티폰을── / 티폰 에페메로스 : 시...... 싫어...... 싫어...... 싫어...... 나는...... 나는...... 바란 적 따위...... / 사바지오스 : 바랐구나, 에페메로스. / 마슈 : 티폰, 이쪽으로부터의 모니터링도 불가능합니다! 모든 기능에의 링크가 끊겨 갑니다! 통신 기능까지 폐쇄되어 있어서── / - 설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다 빈치 : 사바지오스! 너는, 이걸 위해 시간을 벌었구나! / 사바지오스 : 사바지오스의 또다른 이름은, 제우스•사바지오스. 권능을 티폰에게 빼앗겼던 대신이다. 하지만, 그렇기에야 말로, 태조룡(티폰)이라는 기구에 대해 나는 모든 것을 꿰뚫고 있다. 무상의 과실(에페메로스)이라는 반원망기조차 예외는 아니다. 어떻게 해야 양쪽이 망가지는지도. 자, 이번에야말로 유린하지. / 사바지오스 : 나선의 끝을 이곳에. 만상의 생명을 이곳에. / 사바지오스 : 나의 손은 비틀려, 왜곡되어, 무너진다. 나의 손은 고통받아, 썩어, 금이 간다. / 엡실론 : 안돼, 또 검은 손이! 아아 정말, 제어계도 출력계도 에러만 잔뜩! / 티폰 에페메로스 : ......엡실론. / 엡실론 : 맡겨 줘! 아직 수단은 있으니까! 금방 시스템을 되찾을 수 없더라도, 바이패스로── / 티폰 에페메로스 : ......나는, 제멋대로 너를 만들었어. / 엡실론 : 어? 언니? / 티폰 에페메로스 : 반원망기(나)가 이룰 수 없는 꿈을 이루고 싶다면서, 멋대로인 이유로 너를 만들어 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러니까, 자신의 꿈 정도는 자신이 지키게 해줘. / (삐빅 삐빅) / 기계음성 : 두뇌체의 탈출 기구의 기동 신청을 수리했습니다. 충격에 대비하여 주십시오. / 엡실론 : 안돼! 언니! / 기계음성 : 탈출까지 3...... 2...... 1...... / 티폰 에페메로스 : 미안해, 엡실론. 그 녀석한테 사과해줘. / 티폰 에페메로스 : 나는 역시, 마지막까지 제멋대로인 용이었다고. / 그레이 : 엡실론 씨가, 티폰으로부터 사출되었습니다──! / 사바지오스 : 아아, 이제 와서는 그런 모조품 쪽 두뇌체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가장 중요한 네쪽을 붙잡았으니까, 티폰. / 사바지오스 : 황금이여, 백은이여, 청동이여, 영웅이여, 나의 손은 어떠한 예외도 용납 않으니. 섭리에 따라, 심판을 받아라. / 헤파이스티온 : 뭐라고──! / 라이네스 : 티폰의 거체가, 저렇게나 작게......! / 아이리스필 : 아──! / 그레이 : 아이리스필 씨에게, 손 대게 두지는 않습니다! / 사바지오스 : 유감이군. 솜씨 좋은 보디가드가 있었나. 한 번에 지나치게 욕심을 부렸던 걸까. 하지만 그럼, 그거면 돼. 너, 원망기로서의 힘을 다 써버렸겠지? 힘을 되찾기까지 한동안 걸릴 거라 봤다. 그렇다면, 순서대로 나아갈 뿐이야. 작별이다, 칼데아. / (사바지오스 영체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티폰 에페메로스 : 이곳...... 은...... / 티폰 에페메로스 : 아아...... 나의...... 옷이...... / 사바지오스 : 네게 어울리는, 비참한 모습이군.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사바지오스...... 네놈......! / 사바지오스 : 잡아먹히고, 녹아내려, 그저 동적 생명의 원시 스프로 전락한 무상의 과실에 어울리는 모습이다. / 티폰 에페메로스 : 나는...... 나는...... 티폰 에페메로스야...... / 사바지오스 : 진심으로 하는 소리인가? / 티폰 에페메로스 : 크...... 앗......! / 사바지오스 : 칼데아와 여행을 하며, 무언가를 얻었다고 생각했나? 함께 하는 동료를 얻고, 티폰에 자질구레한 세공을 하며 자신이 뭐라도 된 줄 착각하고 있었던 건가?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런...... 나는...... / 사바지오스 : 그 결과가, 이것이다. ......봐라. / 티폰 에페메로스 : 아...... 아...... 아...... / 사바지오스 : 쭉 두려워하고 있었겠지. 자신을 드러낸 나머지, 주위로부터 거절당하는 것을.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런...... 일은......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나는...... / 티폰 에페메로스 : 엡실론...... / 엡실론 : 언니...... 괜찮으니까...... 안심해...... 언니는...... 내가 지켜줄...... / 사바지오스 : 그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아. / 티폰 에페메로스 : 아아아아아아아! / 사바지오스 : 인간이든 신이든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면, 이렇게는 되고 싶지 않다는 사고에 사로잡히지. 반원망기인 네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치명적인 것일 거다. 치명적인 것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계속 칼데아를 거부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 티폰 에페메로스 : 싫어...... 싫어...... 엡실론...... 나는............ 나는............ / 사바지오스 : ......자, 바라도록 해라. 티폰의 용체가 저만큼이나 회복된 이상 너의 반원망기로서의 출력도 돌아왔을 터이다. 필사적으로 억눌러 왔을 테지만, 지금이야말로 마음껏 바라도록 해라. 너가 이루고 싶은 소원을...... 이루고 싶지 않은 바람을......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만...... 둬...... / 사바지오스 : 오늘은, 내가 말해 주지. 죄로다. 과오로다. 악이로다. / 사바지오스 : 너의 약함이야말로, 악의 근원이다. 티폰 에페메로스였던 과실이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4 엡실론! / 엡실론 : 마스터 언니(お姉さん)...... 언니(お姉ちゃん)는...... / 그레이 : 에페메로스 씨는, 아직 티폰의 안에...... / 엡실론 : 그럼, 돌아가야 해! 언니를 금방이라도 구해서...... / 라이네스 : 진정해. 티폰도 보이지 않고 있어. 우리도 우선 너를 확보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해서...... / 티폰•네오스......! / 라이네스 : 뭐지, 이것은──! / 마슈 : 조심해 주세요! 연기로 보이지만, 연기가 아닙니다! / 다 빈치 : 이것은...... 연기와 형상이 같을 뿐이고, 전혀 다른 차원을 유도해서...... / (통신 두절) / 마슈! 다 빈치쨩! / 그레이 : 칼데아와의 통신이 두절── / 오디세우스 : 주위의 지형도 변모해 간다! / 바다가 사라졌어...... 섬이 사라졌어...... / 헤파이스티온 : ......뭐지, 이건. 지형이 변했다, 라는 수준이 아니야. 통신이 끊기기 전에 다 빈치도 말했지만, 말 그대로 다른 차원의 땅을 들고 온 것 같아. / 라이네스 : 그런가. 이것이야말로 티폰의 보구구나. / 보구? 혹시 에페메로스의? / 라이네스 : 그래, 사바지오스를 한 번 격퇴해냈던 녀석이야. 그 때도 생각은 했었지만 그 보구는 누군가를 타도하기 위한 보구가 아니야. / 그레이 : 그럼, 무엇을 위한...... / 라이네스 : 웃지 말고 들어줘. / 라이네스 : 아마도, 그건 일종 혹성 환경 개발(테라포밍)을 위한 보구야...... / 혹성 환경 개발? SF라던가에 나오는 그거? / 라이네스 : 호오. 일단 알고 있는 건가. 오라비의 학생 중에서는, 플랫이 좋아할 만한 SF영화에 종종 등장하는 개념인데 말이야. 목적인 혹성을 자신들의 생존에 적합하도록 새로 만들어 버린다는 기술이야. / 별을 새로 만든다 / 라이네스 : 이상할 일은 아니야. 원래부터 티폰은 올림포스의 기신과 마찬가지로 외우주의 존재야. 티폰 에페메로스가 사용했던 때에는 그 능력을 적의 격퇴만을 위해 응용했던 거겠지. / 그레이 : 그렇다면, 이대로라면...... / 라이네스 : 사바지오스는 이 이상 무언가를 할 필요조차 없어. 지형을 새로 만드는 것만으로 우리는 죽어. 어떻게 생각해 봐도, 그들의 혹성 개발이 우리의 생존에 적합한 방향이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우니까. 아직 대기에는 손을 대지 않았나 보지만, 이 추세라면 시간 문제겠지. / 오디세우스 : 버틸 수 있다고 쳐도, 이대로라면 티폰까지 빼앗길 거야. 그렇게 되면 티폰과 티폰•네오스 두 체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게 돼. / 티폰과...... 티폰•네오스의...... / 애드 : 잇히히히, 터무니없는 소리인걸! 한 쪽만 있어도 손쓸 수가 없는데 말이야! / 그레이 : 엡실론 씨가 말한 대로, 빨리 에페메로스 씨를 돕지 않으면── / 오디세우스 : 하지만, 어떻게? 그 검은 손에 봉인당해서 티폰의 위치조차 알 수 없어. / 엡실론 : ......그래도, 해야만 해. / 오디세우스 : 엡실론...... / 엡실론 : 내가, 언니를 도와야 해. 왜냐하면, 언니는 나를 도와줬는걸. / 그레이 : 하지만 지금은 티폰도 빼앗겨 버렸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 아이리스필 : 엡실론 쨩...... / 아이리 씨! / 아이리스필 : 미안해...... 이 특이점이 해결될 때까지는 버텨 보려고 생각했는데...... / 반원망기인 에페메로스에게 원망기의 「힘」을 써 버려서? / 아이리스필 : 그렇네...... 지금이야말로...... 내가 원망기가 되어 줘야 하는데...... / 그레이 : 아이리스필 씨...... / 라이네스 : 에페메로스도, 애지중지하던 티폰도 빼앗기고, 칼데아와의 통신도 단절. 아무리 그래도 험난한걸. 이러면 뒤집을 만한 수가...... / 오디세우스 : 티폰•네오스......! / 아이리스필 : 히드라에 케르베로스, 키메라에 스핑크스까지...... / 헤파이스티온 : 다들 티폰의 자식이라고 일컬어지는 괴물들이야. 티폰•네오스가 만들어낸 지형에는 적응도가 높겠지. / 라이네스 : 티폰•네오스가 보구의 전개에 집중하는 동안 만에 하나의 방해조차 받지 않도록 하려는 건가. 아아 정말! 내버려 둬도 죽을 것을! 정말로 방심하지 않는 타입인걸, 사바지오스! / 오디세우스 : 하지만, 이 정도라면...... / 그레이 : 어...... 어...... / 헤파이스티온 : 뭐냐...... 이건......! / 오디세우스 : 위험해! 포위되기 전에 후퇴한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5 계속 나오고 있어! 멈출 낌새가 안 보여! / 헤파이스티온 : 큭, 싸워서 어떻게 해볼 수가 아니야! / 오디세우스 :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어. 이건 마치...... / 라이네스 : 그렇다면, 이렇게다──! / 이쪽을 놓쳤어──? / 라이네스 : 피난용의 결계야. 이쪽의 모습을 감추어서 잠깐 시간을 벌 뿐이지만. 그래도. 이건...... 그런가. 반원망기의 힘인가......! / 그레이 : 무슨 뜻인가요? / 라이네스 : 보구는 둘째쳐도, 티폰의 자식을 어떻게 만들어내고 있는가, 야. 그런 수단을 어떻게 준비한 건지 생각해 보면 답은 하나밖에 없을 테지. / 설마 사바지오스가......! 에페메로스를 써서......! / 헤파이스티온 : 에페메로스에게 있어 그리 되지 않았으면 하는 소원을, 사바지오스가 유도하고 있는 것이겠지. 반원망기인 그녀는 얼마든지 티폰의 자식을 낳아 버리고 말아......! / 오디세우스 : 쉿......! 녀석들이 다가왔다......! / 헤파이스티온 : 지나갔나......! / 라이네스 : 젠장, 이대로 늘어간다면 숨어 있어도 의미가 없어질 거야. / 그렇다면 더더욱, 에페메로스를 구해야 해 / 오디세우스 : 뭐? / 소원을 반대 삼아 괴물이 소환되고 있다면 에페메로스는 구원을 바라고 있을 터야 / 엡실론 : 아...... / 라이네스 : 뭐, 그건 그렇겠지만...... 정말, 바보 같은 나의 제자야. 조금쯤은 더 좌절이란 것을 느껴달라고. 인생의 유열은 타인의 불행에 있는 것을. / 오디세우스 : 하지만, 어떻게 하지? 엡실론이라면 티폰의 제어권을 되찾아올 수 있나? / 엡실론 : ......하게 해 주세요. 잘 풀린다, 라고는 말할 수 없어요. 제가 타고 있었을 때도 사바지오스에게 티폰을 빼앗겨 버렸었어요. 그래도, 저는 언니를 돕고 싶어요. 할 수 있는 것 전부를 하고 싶어요. / 그레이 : ......그렇다면, 결정됐네요. / 헤파이스티온 : 그런 걸 막을 (플레이어)가 아니지. / 네! 고마워! / 헤파이스티온 : 말해 두겠지만, 칭찬하는 게 아니라고. 무리한 짓을 하는 상대에게 익숙할 뿐이야. / 오디세우스 : 문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울 지인데...... / 아이리스필 : ......기다려. 정말로, 엡실론 쨩은 그걸 바라는 거야? 정말로, 언니를 진심으로 구하고 싶어? / 엡실론 : 아이리스필 씨...... / 그래도, 원망기로서의 힘은 더는...... / 아이리스필 : 그렇지.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원망기로서는, 힘을 다 써버렸을 지도. 그래도, 괜찮아. 성배의 기능은 원망기뿐만이 아닌걸. / 네? ......그러고 보면 / 아이리스필 : 떠올랐니? 칼데아가 평소에 쓰던 성배와는 규격이 조금 다르지만. / 라이네스 : 젠장, 들켰어......! 티폰•네오스의 센서는 속일 수 없었나! / 오디세우스 : 그럼, 내가 나서겠어! 목마는 없어도 잠깐 정도라면! / 그레이 : 그런 건 무리에요! 저 정도 수라고요! / 오디세우스 : 그렇다고 해도, 여기서는 이겨내지 않으면 안 되잖아? 그럴 필요가 있다고 하면 어떤 불가능이라도 해내는 것이, 모험(오디세이)이야. 그것이, 내 이름이니까 말이야. / 그레이 :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소제도 싸우겠습니다. / 라이네스 : 뭐, 그럴 수밖에 없겠지. 결계는 유지해 두지만 나도 협력하겠어. / 사마의 : 그래, 이래 봬도 방어전은 특기거든. 상대가 제갈량이더라도 지나가게 두지 않고말고. / 헤파이스티온 : (플레이어). 여기선 우리가 버티겠어. 그 동안에 너는 아이리스필의 이야기를 들어. / ......알겠어 ......절대로 당하면 안돼 / 헤파이스티온 : 맡겨 둬. 이래 봬도 불리한 싸움에는 익숙하거든. / 헤파이스티온 : 자, 괴물들이여! 눈을 떠라! 귀를 기울여라! 나의 이름은 헤파이스티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왕, 이스칸다르 제일의 심복일지니! / 헤파이스티온 : 지성 없는 사악한 마성일지라도 상관 없다! 그 더러운 몸에, 나의 마케도니아의 위광을 새겨 주마!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6 사바지오스 : 아무래도, 밖에서는 아직 칼데아가 저항하고 있나 보군. 어떻지? 너는 칼데아가 이기기를 바라는가? 후후후. 그렇다면, 분명 그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 티폰 에페메로스 : 싫...... 어...... 나는 그런 것은...... 바라지 않아...... / 사바지오스 : 그렇다 해도, 반원망기의 마력에 의해 이 장소는 점점 개발되어 가고 있다. 머잖아 티폰•네오스의 에너지를 채굴하기 위한 토지로서 완성되겠지. / 티폰 에페메로스 : ............. / 사바지오스 : 마음을 닫았는가. 확실히 바람을 멈추기에는 그것이 최선. 대단하군. 무상의 과실(에페메로스). 허나, 우수하기에야말로 무의미하며 딱하지. 한 번 결정된 이상 반원망기의 기능은 계속 작동해. 반원망기에 의한 무진장을 인간이나 인리의 영웅 따위가 막아낼 수 있을 터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7 라이네스 : 젠장, 얼마나 있는 거야. 그보다도 아까보다 늘어있지 않나! 아무리 그래도, 더는 버틸 수 없어......! / 헤파이스티온 : 입 닫고 싸워! (플레이어)는 제때 해낼 거야. 그런 녀석이야. 그러니까 칼 한 번 더 휘두르고 주문 한 절 더 읊는데 마음과 영혼을 다 쏟아부어! / 라이네스 : 신대의 전사이자 마술사는 이러니깐, 너무 근육뇌라 싫어지려 하는걸! / 아이리스필 : 알겠어? (플레이어) 씨. 집중하고, 나와 함께, 외는 거야. / 그레이 : 케르베로스가 빠져나갔습니다! (플레이어) 씨! / 오디세우스 : 보낼까 보냐! 빛이여! / 아이리스필 : 괜찮아. 집중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 네 (조용히 집중한다) / 아이리스필 : 착한 아이네. 처음에는 이렇게야. / 아이리스필 : ──닫아라(채워라). / ──닫아라(채워라) / 아이리스필 : 닫아라(채워라). 닫아라(채워라). 닫아라(채워라). 닫아라(채워라). / 닫아라(채워라). 닫아라(채워라). 닫아라(채워라). 닫아라(채워라). / 아이리스필 : 되풀이할 때마다 5번. / 되풀이할 때마다 5번 / 아이리스필 : 다만, 채워지는 때를 파각(破却)한다. / 다만, 채워지는 때를 파각(破却)한다. / 라이네스 : 저 주문은──! / 그레이 : 아...... 알고 있습니다. 소제도, 저 주문을...... / 오디세우스 : 긴장을 늦추지 마! / 아이리스필 : 고한다. 그대의 몸은 나 있는 곳에, 나의 운명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인도에 따라, 이 뜻, 이 이치에 따른다면 대답하라. / (플레이어) : 고한다. 그대의 몸은 나 있는 곳에, 나의 운명은 그대의 검에. 성배의 인도에 따라, 이 뜻, 이 이치에 따른다면 대답하라. / 아이리스필 : 맹세를 여기에. 나는 상세(常世) 전부의 선이 되는 자, 나는 상세 전부의 악을 펴는 자. / (플레이어) : 맹세를 여기에. 나는 상세(常世) 전부의 선이 되는 자, 나는 상세 전부의 악을 펴는 자. / 그대 3대 언령을 두른 7천 / 억지의 고리로부터 오라, 천칭의 수호자여──! / 오디세우스 : 마스터! / ??? : 이것이야말로 대군사의 궁극 진지, 「석병팔진(돌아갈 수 없는 진)」. / ??? : 한심하군. 심히 간단하다. / 라이네스 : ......그런...... / 엘멜로이 II세 : ......이런이런. 설마, 이런 방식의 소환이 가능할 줄이야. / 그레이 : 스승님! / 라이네스 : 오라비! / 엘멜로이 II세 : 확실히, 아이리스필을 놓고 보면 원망기로 사용되는 것보다 소모가 덜하겠지. 이것은, 성배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초석이 되는 제3마법의 산물이니까. 그리고, 자원 부족인 레이시프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이 방법이라면 특이점까지 찾아올 수 있어. / 엘멜로이 II세 : 나도, 그분도. / ??? : 오우! 몸 전체에 상쾌한 바람이 느껴진다! 오랜만에 보는군, 스핑크스! 이집트에서는 몇 번인가 붙었었지만 말이다! / 오디세우스 : 저 영웅은......! / 헤파이스티온 : 아...... 아아...... 당신까지...... / 이스칸다르 : 훗훗후! 원망기가, 영령 소환을 통해 짐과 꼬맹이를 불렀다면 응하지 않을 리가 없지! 흐음. 덕분에 칼데아의 짐과 조금은 다른 기억도 섞이게 됐나? / 엘멜로이 II세 : 이 경우엔 역시 이렇게 말해야 할까. / 엘멜로이 II세 : 묻지. 당신이, 우리의 마스터인가? / 물론이에요! 계약 잘 부탁해! / 프톨레마이오스 : 대략적인 상황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통해 이미 연산해 두었네. 그러니 상황의 설명은 필요 없네. 고생했군, 마스터./ 프톨레마이오스까지! / 프톨레마이오스 : 후후, 이번은 소환에 동승해 봤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8 이스칸다르 : 소환은 연이 있는 자를 끌어당기는 것이렷다? 으음, 사바지오스의 신전이라면 똑똑히 기억하고 있지. 짐은 일주일 정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도전할 셈이었는데 프톨레마이오스와 필두 서기관들이 말렸으니까 말이야! / 프톨레마이오스 : 당연하잖습니까. 다리우스와의 결전도 아직이었으니. 아킬레우스의 성묘를 하는 둥, 시와의 신전에 들르는 둥 하다가 기어이 돈이 떨어지자 부하를 재촉하는 둥. 그 때는 에우메네스도 당신에게 정이 떨어질 뻔했었지요. / 이스칸다르 : 짐은 300탈란톤을 빌려 달라 했는데 녀석은 100탈란톤밖에 안 넘겼었지만 말이지! / 프톨레마이오스 : 네, 그 100탈란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거침없이 말하던 모습을, 저도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지요. 당신의 군세에서 누가 지갑의 끈을 쥐고 있었는지 모두가 싫을 정도로 절절히 알게 되었으니까요. / 헤파이스티온 : 나의...... 왕...... / 이스칸다르 : 그래. 지금은 페이커라고 불러도 상관 없겠지? / 헤파이스티온 : 핫! 영광입니다! / 이스칸다르 : 수고했다, 수고했어! 이번에는 꽤나 가신들이 모이지 않았나! 프톨레마이오스에 페이커에 꼬맹이, 거기에 꼬맹이의 신하라고 하면 나의 신하와도 다름없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9 이스칸다르 : 대단히 황송하지만, 오디세우스 공도 괜찮으실지요? / 오디세우스 : 아아, 물론이고말고. 기꺼이 휘하에 들어가지. / 이스칸다르 : 이건 기쁜걸! 「일리아스」와 마찬가지로 「오디세이아」는 굉장히 몰입해서 탐독했었지! 그 영웅과 함께 싸우게 되다니, 그야말로 하늘 꼭대기에 선 것과도 같아! / 라이네스 : 아무래도 이 녀석, 나와 그레이까지 가신 취급하고 있다고? / 그레이 : ......소제는, 그게, 상관 없습니다. / 라이네스 : 이런 이런, 뭐 너가 좋다면 나도 좋아. 오라비는 말할 필요도 없을 테고. / 엘멜로이 II세 : 자, 나의 왕이여. / 이스칸다르 : 오우! 알고 있고말고! / 이스칸다르 : 무수한 괴물들이여, 위대하신 티폰의 자식들이여! 상대로 부족함 없으니! 지금이야말로, 정복왕인 짐이 도전하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0 이스칸다르 : 프톨레마이오스, 너라면 어쩔 테지? / 프톨레마이오스 : 티폰의 자식들의 전승은 수없이 많습니다. 제 도서관이라면 그 대책도 내놓을 수 있겠지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의 대책이 됐든, 케르베로스를 길들이는 음율이 됐든 맡겨 주시길. / 이스칸다르 : 호호오. 예지의 장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실로 듣기 좋아! 꼬맹이는 어떻지? / 엘멜로이 II세 :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 비할 바는 못 됩니다만. 그래도 몇 가지 책략은 있습니다. 티폰의 자식들은 하나같이 강대한 한편, 연계를 취하지는 않습니다. 각각이 강대한 일화를 가지고 있기에 오히려 무리를 지음으로써 더 강해지지는 못합니다. 그렇다면, 그 틈새를 찔러서 교란한다면 오히려 각각을 상대하는 것보다 상대하기 쉬울 터입니다. / 이스칸다르 : 으음. 꼬맹이의 강의도 좋아. 티폰의 자식들의 전설은 짐도 어렸을 때부터 즐겨 들어왔었지. / 라이네스 : 기다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이러고 있는 동안에도 티폰의 혹성 환경 개발(테라포밍)은 착실히 진행되고 있어. 거기에 휘말리면 아무리 톱 클래스의 서번트여도 그냥 넘어갈 수 없어......! / 이스칸다르 : 흐음, 혹성 환경 개발(테라포밍)인가. 테라라 함은 실로 가슴 뛰는 이름이군. 허나, 그건 요컨대 보구일 테지? 개중에서도 결계와 유사한 성질이라고 봤다. / 그레이 : 바람이......! / 오디세우스 : 이, 무시무시한 마력을 담은 기류는...... / 이스칸다르 : 그렇다면, 우리의 고유결계를 부딪쳐보면 어떠냐! / 이스칸다르 : 다시 모여라! / 오디세우스 : 설마, 고유결계......! 세계가 사막으로...... / 엡실론 : 아니요, 아직 혹성 환경 개발(테라포밍)도 저항해서......! / 이스칸다르 : 함께 세상 끝을 향했던 맹자들이여! / 라이네스 : 이것은...... / 이스칸다르 : 보라, 짐의 무쌍의 군세를! 육체는 소멸하고, 그 영혼은 세계에 부름을 받아, 그럼에도 여전히 짐에게 충성하는 전설의 용사들. 시공을 넘어서 짐의 소환에 응한, 영원한 붕우들. 그들과의 인연이야말로 짐의 보물! 짐의 왕도! / 엘멜로이 II세 : 아아, 이것이야말로...... 정복왕 이스칸다르의 최강 보구, 「왕의 군세(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1 사바지오스 : 뭐냐, 저것은! 이쪽의 영역을 깨부순 걸로 모자라, 수백, 아니 수천에 이르는 영령의 군대라고! / 티폰 에페메로스 : (플레이어)......? / 사바지오스 : 설마, 원망기를 통한 저항인가......?! 허나 그런 여력이 있었단 말인가? 아니, 이런 생각을 해 봤자 소용 없어. 장기말이 늘어났다면 이쪽도 늘어놓을 뿐. / 사바지오스 : ......태어나라, 태조룡의 자식들이여. / 그레이 : 또 괴물들이......! / 이스칸다르 ; 오우 오우, 거물들만 잔뜩 나와서는 즐겁게 만들어 주는걸! 그에 맞서는 이쪽은, 결계끼리의 감쇠도 있어 장수를 더 부를 수는 없고, 병사의 수도 2할인가 3할 정도지만! 그럼에도 고유결계 자체가 소멸하지 않는 것은 특이점이기 때문이겠지만, 용 퇴치에는 다소 불안하지! 훗훗후, 패도의 시작이 떠오르는걸! / 엘멜로이 II세 : 이번의 목적인 티폰과 에페메로스는 여전히 행방불명입니다만. / 이스칸다르 : 알고 있다. 그렇다면, 당장은 또 하나의── 적 쪽 티폰•네오스를 격퇴하면 되겠지! / 왕님, 진심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2 이스칸다르 : 허나, 그에 앞서 한 가지 묻지 않을 수 없지. 여봐라, 엡실론이라는 자여. / 엡실론 : 뭐, 뭐야? / 이스칸다르 : 신의 축복이나 제약이 얼마나 성가신 것인지, 짐도 조금은 맛본 바 있다. 운명의 여신들(모이라이)이 반원망기로서 만들어낸 과실이라면 우선 그 제약의 실에서 벗어날 수 없을 테지. 검은 가래가 될 수 없고, 가래도 검이 될 수 없다. 만약 구할 수 있었다고 해도, 그 앞에 기다리는 것은 역시나 비극일 지도 모를 일이다. 그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럼에도 언니인 에페메로스를 구하고자 하는 건가? / 엡실론 : ......그런 건...... 그런 건, 고민할 것도 없어. 신이든 운명이든, 어떤 비극이 기다리고 있든간에, 상관 없어. / 엡실론 : 나는! 나만의 기분에 따라서, 언니를 되찾을 거야! / 이스칸다르 : 좋다! / 이스칸다르 : 들었겠지, 네녀석들! 이 소녀는 운명에 저항하겠다고 훌륭히 외쳤다! 네녀셕들은 어떠한가! 신이 정해둔 숙명에, 얌전히 따를 터인가! / (처억) / 마케도니아 병사들 : 아니다! / 이스칸다르 : 신령이나 순혈의 용에게 겁을 집어먹고, 언젠가 찾아올 비극의 기척에 그저 오열하기만 할텐가! / (처억) / 마케도니아 병사들 : 아니다! / 이스칸다르 : 그렇다면, 다시금 묻겠다! 네녀석들도 또한, 운명에 저항하는 야만스러운 용자들인가! / (처억) / 마케도니아 병사들 : 그렇다! / 엡실론 : 여러분...... / 이스칸다르 : 훗훗후. 짐의 군세는 이런 바보들이 모인 곳이지. 너가 말한 대로다. 신도 운명도 비극도 상관 없다. 그저 나아가겠다고 정했다면 나아가는 것이다. 자신이 정한 꿈과 소원을, 이 몸 하나만으로 마주보는 것이다. / 엡실론 : 그 꿈도 소원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알고 있어도......? / 이스칸다르 : 이루어져도 좋지. 이루어지지 않으면, 더욱 좋지. 어째서냐면── / 이스칸다르 : 꿈이란 것은! 이루어지지 않기에 애태우는, 이 피의 들끓음! / 엘멜로이 II세 : 그렇다! / 이스칸다르 : 소원이란 것은! 세상 끝의 바다를 향해 나아갈 때마다 벅차 오르는, 이 가슴의 고동! / 헤파이스티온 : 그렇다! / 이스칸다르 : 그렇기에야말로, 꿈과 소원은 이미 이 몸에 있으니! 우러러 보아라! 왕의 광휘가, 그대들의 길잡이이도다! / 프톨레마이오스 : 그렇다! / 마케도니아 병사들 : 그렇다! 그렇다! 그렇다! / 이스칸다르 : 자아 시작할까. 괴물들이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3 그레이 : 괴물들이, 점점 이쪽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 이스칸다르 : 프톨레마이오스, 중앙을 맡기겠다. / 프톨레마이오스 : 분부대로. ......아니, 당신의 지령이라면 이 모습으로. / 프톨레마이오스 : 애송이의 부탁이라면, 어쩔 수 없지! 여기는 내가 맡겠어! / 이스칸다르 : 좋아! 페이커는 좌익을 맡기지. / 헤파이스티온 : 알겠다! 발목이나 잡지 말라고,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말했겠다, 무명! / 사마의 : 흐음, 실로 용맹한 모습이군. 한 가지, 책략을 올려도 상관 없나? / 이스칸다르 : 오우, 이건 동쪽의 군사 공이 아닌가! 물론 책략은 받아 들이지! / 사마의 : 오래 이야기할 시간이 없으니 말이야. 간략하게 전하는 것이 면목없지만...... / (잠시 후) / 이스칸다르 : 호오, 실로 재미있어! 과연 군사 공, 착안점이 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4 제갈공명 : 눈에 걸리기는 하지만 특별시는 하지않는다. 잔인한 이야기지만, 그에게 있어서의 영웅담도 이스칸달에게는 수많은 만남 중의 하나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이스칸달 인연대사

*135 엘멜로이 II세 : 그럼, 저와 오디세우스 공은 별동대로...... / 이스칸다르 : 어이 어이, 무슨 잠꼬대를 하는 거냐, 꼬맹이? / 엘멜로이 II세 : 에? / 이스칸다르 : 저 무녀를 통해 소환된 탓인가, 지금의 짐은 어떤 성배전쟁의 기억이 짙어서 말이다. 한 때의 꿈과 같은 상태라고는 해도, 어디에 있는 쪽이 좋을지 나쁠지는 마찬가지지. 그렇다면, 꼬맹이의 자리는 짐의 전차 아니겠느냐. / 엘멜로이 II세 : 네, 네에! 그렇고 말고요! 그렇다면...... / 그레이 : 아, 스승님......! / 웨이버 : 어쩔 수 없지! 너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같이 타 줄게! / 이스칸다르 : 옷! 타라 타라, 꼬맹이! / 그레이 : 엡실론 씨...... / 엡실론 : 왜? / 그레이 : 소원이란 악일 지도 모른다고, 티폰 에페메로스 씨는 말했었습니다. / 엡실론 : 응. 언니는 그렇게 말했었지. / 그레이 : 그래도 소제는, 지금의 스승님과 이스칸다르 씨가...... 조금도 그런 식으로는 보이지 않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6 이스칸다르 : 자아, 간다! 우리의 긍지는 이곳에 있으니! / 프톨레마이오스 & 헤파이스티온 & 엘멜로이 II세 : AAAALaLaLaLaLaie(아아아아라라라라이)! / 마케도니아 병사들 : AAAALaLaLaLaLaie(아아아아라라라라이)! / 라이네스 : 대단한 기세야...... 히드라의 무리가 종잇장처럼 날아가고 있어...... / 오디세우스 : 트로이아의 싸움에서조차, 이 정도로 하나로 뭉친 군대는 본 적이 없어. 허나, 믿음직스러워! 백전불패의 군대란 이런 것인가! / 이스칸다르 : 과연 수가 많아! 한 번에 용까지 이르지는 못하나! 허나, 그게 좋지! 피가 들끓어! / 엘멜로이 II세 : 들끓는 게 아니야! 서번트가 되었는데도 멀미할 것 같다고! / 이스칸다르 : 오우, 신경쓰지 말고 그쯤에 토해 둬라! 전장에선 다들 했던 짓이다! / 엘멜로이 II세 : 진짜냐아! / 이스칸다르 : 자아, 지금이 싸움의 핵심이라 봤다! 한 번 더 짐이 괴물 무리의 측면을 뚫겠다! 괜찮겠지,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그래, 정면은 맡겨 둬! 확실하게 마지막까지 꽉 붙들어 두겠어! 무명도 괜찮겠지! / 헤파이스티온 : 하, 늦어! 이쪽은 이미 준비 완료다! 이소스 때의 사선전이잖아! 다리우스의 불사대(아타나토이)에 비하면, 이 정도쯤! / 이스칸다르 : 자아, 울부짖어라! 짐의 맹자들이여! / 마케도니아 병사들 : AAAALaLaLaLaLaie(아아아아라라라라이)! / (전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7 이스칸다르 : AAAALaLaLaLaLaie(아아아아라라라라이)! / (돌진) 엘멜로이 II세 : 좋아! 이번에야말로 괴물 무리를 빠져나왔어! / 이스칸다르 : 하하하! 이대로 창천까지 달린다! 저 기계룡을 박살내고 말이야! / 그레이 : 보였습니다, 티폰•네오스! 앞으로 수 분 정도면 접촉합니다! / 엡실론 : 기다려! / 엡실론? / 엡실론 : 저기서, 언니가 느껴져......! / 라이네스 : 뭐지, 저 균열은......?! / 프톨레마이오스 : 설마, 저것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8 사바지오스 : 아직, 칼데아의 저항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찮군. 어리석어. 어째서 이렇게나 추잡하지. 네녀석들이 영장 따위를 짊어지지 않았다면 우리가 퇴장할 일도 없었다. 혹성은 언제까지고 손쉽게 운용되어, 그 자원을 충분히 축적한 채, 하늘로 향할 수 있었다. 겨우, 그 실패를 바로잡을 기회가 돌아온 것이건만...... ──음? / 사바지오스 : 뭐라고......! 결계를 깨부쉈어?! 무한정의 결계에 무슨 짓을 한 거냐, 료우기 시키......! / 료우기 시키 : 무한정? 아아, 예전에도 비슷한 짓을 한 녀석이 있었지. 하지만 관계 없어. 단지 이 눈에 비치는 선을 따라 그었을 뿐이야. / 사바지오스 : 무한을 정하기 위한 유한을 찾아내기라도 했다는 건가? 그런 영역에까지 직사의 마안이 이르렀다고? ......아니, 정말로 그러한가. 그렇기에 티폰•네오스조차...... / 료우기 시키 : 그런 이야기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어째서, 결계에 가두면서까지 나를 데리고 다닌 거지. 사바지오스. / 사바지오스 : 의미 같은 건 없어. 그저, 그 눈으로 봐 주었으면 했다. : 료우기 시키 : 무엇을? / 사바지오스 : 내가 비상하는 모습을, 말이야. 나의 동포들은 옛적에 사라졌지. 나도 마찬가지였지만 우연히 이 특이점에서 눈을 떴어. 그러니,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했지. 무언가 잘못된 점이 있나? / 료우기 시키 : 아니, 잘못된 건 없어. 무엇이든 꿈이 있다면 그걸 위해 살아가는 거야 평범한 일이겠지. / 사바지오스 : ......아아, 너라면 이해해 줄 거라 생각했다. 너의 눈은 특별해. 끝을 보는 미래시지. / 료우기 시키 : ............. / 사바지오스 : 그러니, 그 눈으로 봐주기를 바랐다. 내가 비상하는 모습을. 이런, 하찮은 중력(족쇄)을 뿌리치는 모습을. 신이라고 해서 별(땅)에 얽매여 있을 필요 따위 없어. 영원히 이곳에 머물러야만 할 이유 따위 없어. 그 증인으로서 지켜봐주는 데 있어, 너의 눈만큼 적합한 존재는 없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9 료우기 시키 : 따분한 이야기인걸. 신이란 어찌 존재해야 하는지였나. 그런 건 내 알 바가 아니야. 그러니, 솔직히 말해서 어느 쪽이든 상관없었어. / 사바지오스 : 어느 쪽이든? / 료우기 시키 : 칼데아에 은혜는 있었지만 그건 티폰•네오스를 막아낸 단계에서 갚았어. 너도 나를 죽이지 않았으니 나도 너를 죽이지 않았어. 일단은, 잘 곳도 빌렸었고 말이야. 하지만, 이번 건 안돼. / 사바지오스 : 무슨 의미지. / 료우기 시키 : 반원망기의 힘인지를 써서, 저 녀석의 꿈을 본인이 죽이게 하려고 들었던 점이야. / 사바지오스 : ......꿈을, 죽이게 하려고 들었다? 엡실론을 말하는 건가? / 료우기 시키 : ............. / (뚜벅) / 사바지오스 : 다가오지 마라. 료우기 시키. 그 마안과 나이프의 무서움은 잘 알고 있어. / 료우기 시키 : 딱히, 너를 죽이려고 생각하는 건 아니야. 단지 여긴 내가 나설 장소가 아니었을 뿐이야. 이 특이점에 연이 있었던 건 아무래도 내 쪽이 아니야. 내(オレ)가 아니라...... / 료우기 시키 : 연이 있었던 건, 「나(私)」 쪽이었던 거구나. / 사바지오스 : 너는......!!! 너는 그런가, 즉 그 몸 자체의......! / 료우기 시키 : 그래, 원망기로서의 그녀가 불려왔던 시점에 당연히 깨달아야 했었어. 아니면 당신에게 「나」 쪽은 보이지 않았던 걸까? 당신같은 신에게 있어 「나」 는 너무나 가까우니까. / 사바지오스 : ......! / 티폰 에페메로스 : 너...... 는...... / 료우기 시키 : 사치스러운걸.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뭐, 라고? / 료우기 시키 : 원망기여도 반원망기여도 그런 존재가 소원을 품을 수 있다니, 이미 기적이야. 조그마한 돌이 발에 채인 것만으로 인형이 자아에 눈을 뜨는 것만큼, 있을 수 없는 일. / 료우기 시키 : 이미 기적을 이루었으니까, 소원 따위 더는 이룰 필요가 없어. 그저, 날아가 버리면 되는 거야. / 료우기 시키 : 작별이야, 사바지오스. / (뚜벅) / 사바지오스 : 료우기 시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0 라이네스 : 이번에는 원래 티폰이 모습을 드러냈어?! 아니, 그뿐만이 아니야! 티폰의 흉부 장갑이, 안쪽에서부터 찢어져 있어?! / 오디세우스 : 누군가가 떨어진다──! / 그레이 : 료우기 시키 씨! / 료우기 시키 : 어머, 방해되네. 게다가 정취가 없는걸. / 이스칸다르 : 오오, 굉장한걸 저 여자! 히드라를 한 방에 보내버렸나! 부디 신하로 들이고 싶어! / 엘멜로이 II세 : 말해두겠지만, 칼데아의 서번트라고 해도 저 여자만큼은 추천 안 하니까! / 이스칸다르 : 뭐냐 꼬맹이. 꽤나 쪼잔하구만. / 엘멜로이 II세 : 쪼잔한 게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1 오디세우스 : 여하튼, 티폰이 보이고 장갑에 구멍까지 열렸어! 지금이야말로 호기야! 저 티폰을 탈환한다! / 엡실론 : 날아갈게! 꽉 잡아, 마스터 언니! / 응! 같이! / 료우기 시키 : 가도록 하렴. / 사바지오스!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너희...... 들...... / 엡실론 : 언니......! / 엡실론 : 맞이하러 왔어, 언니...... / 티폰 에페메로스 : 엡실론...... 정말로...... 너가...... 와줬다면, 나는..... / 사바지오스 : 놓칠까 보냐! / 엡실론 : 언니! / 티폰 에페메로스 : 나의...... 나의 소원은...... / 사바지오스 : 저런 상태에 내게 구속까지 당하고도, 아직 움직인다니......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런가...... 소원을 두려워할 필요 따위 없었어...... 아까...... 들은 대로야...... 왜냐면 이미...... 내 소원은 이루어져 있으니까...... 그야...... 나는 언니니까......! / 사바지오스 : 치잇! 구속으로 끝낼 생각이었지만...... 역시나! 그 모조품부터 박살낼 필요가 있나! / 티폰 에페메로스 : 엡실론! / 엡실론 : 아프지 않아...... 이런 것쯤, 전혀 아프지 않아......! 언니랑 비교하면, 이런 건 전혀 아프지 않아! / 엡실론 : 언니는, 자신의 꿈 정도는 자신이 지키겠다고 말했었지만...... / 엡실론 : 꿈(나)도, 꿈꾸는 사람(언니)을 지킬 거니까! / 엡실론 : 응답해! 티폰! / 티폰의 제어권을 되찾았다......?! / 사바지오스 : ......뭐라고......? 말도 안 돼, 있을 수 없어. 티폰의 제어권은 완전히 제압했을 터. 아니, 설마...... / 사바지오스 : 설마, 료우기 시키...... 티폰에 파고들었던 나의 인자(코드)까지 그때 죽여버린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2 엡실론 : 무슨 소리야? / 사바지오스 : ............. / 엡실론 : ......대답하지 않으려고? 그럼 그것대로 좋아. / 티폰 에페메로스 : 동감이야, 엡실론. 그야── 여기서 사바지오스(네녀석)를 쓰러뜨리면 그만이니까! / 사바지오스 : 네놈들──! / 사바지오스 : 과연...... 나도 기껏해야 서번트인 몸으로는, 출력에 한도가 있어...... 티폰을 탈환당한 이상 너희 둘을 동시에 상대하는 것은 상책이 아니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나......! / (사바지오스 영체화) / 사바지오스! / 티폰 에페메로스 : 또 도망가려는 거야?! / 사바지오스 : 여기서 티폰을 부수던가 빼앗던가 하려 했지만, 그건 포기하지. 만능의 원망기도, 포기하겠다. 너희의 추잡스러움의 승리다. 허나. 그럼에도, 더욱이. / 사바지오스 : 나는, 나의 목적을 다한다. (삐빅) / 그레이 : 신령 사바지오스, 티폰에서 내려서 티폰•네오스로 옮겨 탔습니다! / 라이네스 : 에페메로스를 탈환당한 것으로 티폰을 포기한 것인가......? 아니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나의 제자는 어떻게 됐지! / 에페메로스......? 엡실론......? / 티폰 에페메로스 : 둘 다, 괜찮아? / 엡실론 : 언니......! / 구해 준 거야? / 티폰 에페메로스 : 서로 마찬가지잖아. 이야기한 대로 사바지오스도 이쪽은 포기했나 보네. 그 대신...... / 엡실론 : 티폰•네오스의 용체가 움직이기 시작했어...... / 이스칸다르 : 으음? 마물 녀석들의 상태가 갑자기 이상해졌군. / 프톨레마이오스 : 괴물들의 지배권이 티폰으로부터 티폰•네오스로 옮겨 간 건가......? / 엘멜로이 II세 : 즉, 엡실론이 티폰을 되찾은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3 마슈 : 선배! / 마슈! 통신이 회복됐어! / 다 빈치 : (플레이어) 쨩! 지금 그쪽의 상황을 확인했어! 그보다, 프톨레마이오스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통해서 확인한 것이지만! 상당한 거물들끼리의 싸움이 된 것 같네! / 그렇게 돼버렸어요 아직 한창이에요 / 다 빈치 : 그래,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어. 다시금 이야기를 들려 줬으면 해. 사바지오스가 티폰•네오스에 옮겨간 것은 무엇을 하려고 하는 건지 알고 있을까? / 엡실론 : 사바지오스의 목적...... / 티폰 에페메로스 : 그거라면, 알고 있어...... / 에페메로스? 아는 거야? / 티폰 에페메로스 : 그 녀석은...... 그저 하늘로 가고 싶은 거야...... / 엡실론 : 하늘? / 티폰 에페메로스 : 혹성(별)에 묶여있는 신들에게는 끝내 허용되지 않았던 마지막. 티폰의 용체나 올림포스 12신이 찾아온 장소...... ............. 그래도, 나는 녀석을 용서할 수 없어. / 티폰 에페메로스 : 나는, 나의 의지로, 그 녀석을 용서하지 않아. / 다 빈치 : 이쪽으로서도 사바지오스는 눈감아줄 수 없어. 티폰 에페메로스의 데이터와 동기화하면서 이 특이점의 성배의 위치도 드러났어. 티폰•네오스의 안쪽이야. / ......역시 사바지오스가 성배를 가지고 있었구나 / 다 빈치 : 알고 있겠지만, 미소특이점 정도라면 방치해둬도 사라지게 돼. 하지만 순혈의 용을 두 기나 담고 있는 이 특이점은 당연히 그런 범위에 머무르지 않아. 사바지오스로부터 성배를 빼앗지 못하는 한 이 특이점은 소멸하지 않아. 그렇게 되면, 분명 틀림없이 인리를 좀먹어 가게 될 거야. / ......알겠어 ......싸우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4 티폰 에페메로스 : 그래, 티폰의 용체를 되찾은 이상 호각 이상으로 싸울 수 있을 거야. ............. / - 에페메로스? 무슨 일 있어? / 엡실론 : 저, 저기...... 마스터 언니...... / 엡실론? / 엡실론 : 어, 어쩌죠...... 티폰의 용체가...... / 티폰 에페메로스 : 엣...... 아, 설마! / (삐빅)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런! 엉망진창이야! 젠장, 사바지오스 녀석, 저질렀구나! 티폰의 용체의 동력도, 포문이나 그밖에 제어 시스템도 전부 망가져 있어! / 마슈 이쪽도 지금 데이터를 동기화했습니다. 에페메로스 씨가 말한 대로, 수복•강화했던 티폰의 기능이 대부분 사용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티폰 에페메로스 : 자동 수복 기능으로도 금방은 돌아가지 못하도록 죄다 근간적인 부분을 노려서 망가뜨렸어. 이러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가...... / 티폰 에페메로스 : 젠장!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걸 보고 남아 있던 마물들이 모여들었어! / 엡실론 : 맡겨줘! 이쯤은 내가! / 이스칸다르 : 홋호오! 기계룡의 내장은 이렇게 되어 있는가! 실로 흥미로워! 오우, 어쩐 일이냐 (플레이어)? 밖의 마물들은 거의 정리해 뒀다고? / 라이네스 : 역시, 예상대로의 사태가 됐나? / 스승님, 그 모습은── 어째서 군사 스타일? / 이스칸다르 : 훗훗후, 동방의 대군사 공으로부터 책략을 전수받아서 말이지. / 사마의 : 내 일이라면 이 모습 쪽이 나을 거라고 그리 판단했을 뿐이다. 아아, 설명할 필요는 없어. 요컨대 티폰의 병장이나 시스템이 파괴되어 있는 거겠지? 사바지오스가 티폰을 놔두고 도망갔다면 그 정도의 공작은 당연히 펼쳤을 테니. 다만, 계산대로 흘러가진 않았나 보군. 어디까지나 중핵 부분의 파괴에 그쳤을 테지. 그렇다면, 방법은 있어. / 마슈 : 네? / 스승님? 사마의 씨? / 사마의 : 책략이란 것은 앞날의 앞날까지 준비해둬야 하는 것이거든. 벼랑 끝에 몰린 상대가 할 만한 일이야 알고 있지. 즉, 지금 난 최고의 마력로를 끌고 찾아왔다고 말하는 거야. 마스터. / 엡실론 : ......될 거라고 생각해, 언니. / 티폰 에페메로스 : 이번에야말로, 끝을 내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5 이미, 머나먼 옛날의 일이다. 우연히 가라앉아 갔던 그곳은, 무한의 서고와도 같은 곳이었다. 「전방 12파섹 내에 새로운 중력이상을 감지. 이벤트 호라이즌까지의 거리는 아직 안전권 내로 판단. 청색초거성(블루 슈퍼 자이언트)의 공간왜곡 변동에 따라, 정확한 거리의 파악은 곤란. DBC93 영역부터 75 영역에의 게이트를 작성. 백은성역으로 침입을 개시합니다.」방대한 양의 지식은, 이 지역뿐이랴 이 하늘에 그치지조차 않았다. 상상조차 넘어선, 저편의 지식까지 그곳에는 존재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결과는 당연하겠지. / ??? : 「......가보고 싶어.」 / 더는, 기억에조차 남지 않은 중얼거림. 그것이야말로, 나라고 하는 존재를, 정의했다. / 사바지오스 : 꿈...... 이 아닌가. 단순한 버그, 기억의 리프레인이군. / (삐빅) / 기계음성 : 태조룡의 영역, 폐쇄. 티폰의 자식들의 마력으로의 환원 상태, 69%를 돌파. 티폰•네오스, 마력노심 출력 증가. 80%...... 90%...... 100%...... 110%...... / 사바지오스 : 좋아, 이대로면...... / 사바지오스 : 너만 있으면 갈 수 있을 터이다......! 앞으로 조금만 힘내 다오, 티폰•네오스. / 사바지오스 : 큿...... 내 쪽도 앞으로 그리 버티지 못하나. 하지만, 좋다. 앞으로 조금만 버티면 돼. 나도, 티폰•네오스도. 설령 이 특이점이 일시적인 것일지라도 나와 티폰•네오스는 이 몸으로 하늘을 보겠다. / (삐빅) / 기계음성 : 티폰•네오스, 대기권 탈출 준비 완료. 제3 우주 속도에의 계산 종료. 발진 준비 완료했습니다. / 사바지오스 : 가라! / 기계음성 : 마력노심 출력...... 120%를 초과...... 장갑 파손...... / 사바지오스 : 알고 있어...... 고통스러울 테지, 티폰•네오스...... 지금의 너에게는 한계 이상의 마력을 주입해 두었다. 하지만, 날아라...... 이 한순간만...... 원래의 티폰을 뛰어넘어 보여라......! 가라......! 가라...... 가라, 창궁의 저편으로......! 뭣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6 사바지오스 : 어째서냐! 어째서 움직이지, 티폰! 자동 수복 기능이 있다고 해도 한동안은── / 사바지오스 : 아니, 그뿐이랴, 이전보다 출력도 늘어나 있어! 젠장, 자동 수복 기능, 초과구동! / 기계음성 : 마력노심 출력, 이미 140%를 돌파. 이 이상은 노심 융해의 가능성이...... / 사바지오스 : 상관없다, 해! / 기계음성 : 제1부터 제8까지의 장갑 수복. 노심 융해의 징조 있음, 전투 속행 가능 시간 730초...... / 사바지오스 : 충분해! 이 730초로, 나도 티폰•네오스도 한계를 뛰어넘는다! 격추시켜라! / 사바지오스 : 지금의, 회피는──? 운명선(라인)을 역산했나? 허나 티폰끼리라면 대등할 터인데! / 라이네스 : 들리고 있을까, 사바지오스. / 사바지오스 : 어떤 마법을 쓴 것이지? 칼데아의 서번트. / 라이네스 : 마법? 아아, 그런가. 자네같은 신대의 신령에게는 마술보다 마법 쪽이 친숙할까. 게다가 지금 이건 마술보다도 마법이라 하는 게 맞을 지도 몰라. 뭐, 수법을 밝히자면 대단한 일은 아니야. 「왕의 군세(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의 남은 마력을, 티폰의 노심으로 돌린 거지. / 사바지오스 : 뭐, 라고──! / 이스칸다르 : 그쪽이 구태여 마물들을 환원했으니 말이지. 이쪽도 고유결계를 유지하고 있을 필요가 없어. 그보다, 본래의 2~3할 정도밖에 소환 못했던 만큼 함께 하려고 했던 녀석들의 마력은 붕 떠있었지. 그러니까, 남은 「왕의 군세(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의 마력을 그대로 티폰에게 때려박아 줬다! 훗훗후, 이건 용의 위장에 날아드는 기분이군! / 라이네스 : 자네가 부순 것은 중핵부분 뿐이었지? 회로나 신경은 살아 있어. 그렇다면 방법은 있었지. 아아, 미래예측 쪽은 규격이 다를 거야. 여하튼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니까. / 프톨레마이오스 : 전혀 다른 것까지는 아니다만. 의외의 부분에서 공통점도 있었지. 굳이 따지자면, 나 자신의 분할사고 쪽이 이 경우 쓰기 편했겠지만 말이네. 대도서관을 사용한다고 하면 이쪽 모습이 상성이 좋으니 말이야. / 오디세우스 : 회피를 포함한 비행 관련 제어는 내가 담당하고 있지. / 사바지오스 : 너희들...... ,/ 라이네스 : 감사히 여겨 주면 좋겠는걸. 이런 마구잡이, 신화에서도 좀처럼 볼 기회가 없다고. 마력노심의 대용은 「왕의 군세(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 미래 예측의 대용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예지. / 사바지오스 : 부포마저......! / 헤파이스티온 : 부포는 내가 마술로 제어하고 있어. 그 모습을 보니 위력은 나쁘지 않나 본걸. / 라이네스 : 참고로 말하자면 편향 척력 필드는 내 담당이야. 별로 괴롭히지 말아 달라고? / 엘멜로이 II세 : 자동 수복 기능의 연산 제어같은 까다로운 쪽은 나한테 떠넘겼지만 말이지! 못 하겠는 건 아니지만, 1초마다 신경이 줄칼로 깎여나가는 것 같다고, 이거! / 라이네스 : 하하하, 힘내 달라고, 오라비. 그리고, 제우스의 뇌정을 대신할 주포는── / ??? : Gray(어둡고)...... Rave(들뜨고)...... Crave(바라고)...... Deprave(타락시켜서)...... / 사바지오스 : 성창이라고──! / 라이네스 : 자, 날려 버려! 엘멜로이 교실의 비장의 수를 보여줘! / 그레이 : Grave(새기고)...... me(나에게)...... Grave(무덤을 파리)...... for you(당신을 위해)...... / 그레이 : 옛 신비여, 죽음에 이르라. 허술한 수수께끼여, 모조리 무로 돌아가라. / 애드 : 의사 인격 정지. 마력의 수집률, 규정치를 돌파. 제2단계 한정 해제를 개시. / 그레이 : 성창...... 발묘! 「땅끝에서 빛나는 창(롱고미니아드)」──!!! (직격) / 사바지오스 : 티폰의 기관을 통해서, 성창의 위력을 증폭해 주포 대신으로 삼았나......! 그렇게까지 프라이드를 버린 것인가!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아니, 아무 것도 버리지 않았어. 나는, 그저 나의 꿈을, 돌려받으려고 온 거야. / 사바지오스 :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 에페메로스 : 그 티폰•네오스(몸)는, 네 것이 아니야. / 티폰 에페메로스 : 내 여동생의 티폰•네오스(몸)을, 돌려줘──! / (조금 전) / 라이네스 : ......수법은, 방금 말한 대로야. 가능한 한 냉정한 판단을 못하게끔 부채질해 보겠지만, 뭐 당연히 장기간 버틸 수 있지는 못할 거야. 아이리스필, 괜찮겠어? / 아이리스필 : 문제 없어. 이것도 원망기의 부산물인걸. 소원을 이루기 전의 방대한 마력을 다루는 기능. 이번에는 잔을 옮겨 담듯이, 이스칸다르 씨의 마력을 티폰에 변환하는 것뿐. 이 정도로 약한 소리를 하면 성배 같은 건 될 수 없는걸. / 라이네스 :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돼. 나의 제자. 아이리스필의 성배로서의 기능으로 마력을 옮기고는 있지만, 본래 마력은 고유의 것이야. 간단하게 타인의 것을 옮겨 담거나 할 수 있지 않아. 말하자면 종류가 다른 가솔린을 무리하게 때려 박는 것과 마찬가지야. 전력으로 움직이면, 자칫하다간 공중에서 티폰 째로 폭산해버릴 지도 몰라. / 응 알고 있어 / 아이리 씨 / 아이리스필 : 왜? / 나도 돕게 해줘 / 아이리스필 : 고마워...... 상당히 편해졌어. / 라이네스 : 응, 그게 정답이겠지. 한동안은 버틸 거야. 그래도, 그 밖에도...... / 이스칸다르 : 핫핫하, 이쪽도 제법 상당한걸! 나의 군세 전원이 달려들어도 점점 빨려가고 있어! / 이스칸다르 : 과연 순혈룡이란 녀석은 대식가로군. 다레이오스의 금고라도 없으면 따라잡지 못해! / 그레이 : 그, 그것은...... / 엘멜로이 II세 : 신경 쓰지 마. 저 녀석이 신내고 있는 동안에는 대체로 문제 없을 테니까. 단, 묘하게 강한 척하기 시작하면 위험하다고 생각해줘. 갑자기 말수가 줄거나 할 거야. / 그레이 : 네, 네......! / 헤파이스티온 : 유감이지만 동의할 수밖에 없는걸...... / 엡실론 : 언니......! / 티폰 에페메로스 : 괜찮아......! 마력이 흘러들어 오고 있어...... 티폰 전체에, 퍼져가고 있어...... 내가, 너의 용체(몸)를 되찾을게! / 티폰 에페메로스 : 내 여동생의 티폰•네오스(몸)을, 돌려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7 사바지오스 : 인간의 편에 붙는가, 순혈의 용이......! 신들(우리들)로부터 영장의 좌를 빼앗아 간 원숭이들을, 네가 편들겠다고 하는 건가! / 프톨레마이오스 : 미래 예측 갱신! 1.7초 후에 티폰•네오스로부터 부포 발사! / 오디세우스 : 알겠다! 회피 운동에 들어간다! / 사바지오스 : 치잇! 또 미래 예측인가! / 티폰 에페메로스 : 사바지오스...... 너의 소원도 알았어. 분명 가치있는 소원이겠지. 인간을 밀어내고서라도 이루고 싶은 소원이란 건, 있어. 하지만 나는 나니까 이렇게 말할게. / 티폰 에페메로스 : ──그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아. / 사바지오스 : ──읏! / 에페메로스의 모습이...... / 아이리스필 : 그래, 맞아. 원망기(우리들)에게 자아가 생긴다는 것은 저런 것. 이룰 수 있는 소원을 정해도 되는 것처럼, 이루어지지 않는 소원을 정해도 돼. ......그리고. / 아이리스필 :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소원이라면 모두가 이루면 되는 거야.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게 되면, 멋대로 영기가 그에 어울리는 모습이 돼. / 티폰 에페메로스 : 사바지오스여. 그대의 소원을 여기서 끊겠다. 무참히 사라질 소원을 위해, 나는 눈물을 흘리겠어. / 이것은, 잔혹한 이야기가 아니다. : 이것은, 행복한 이야기도 아니다. 누군가를 쓰러뜨리는 이야기도, 누군가를 돕는 이야기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이야기도 아니다. ......이것은, ......단 한 번, 내가 눈물을 흘릴 뿐인, 이야기이다. / 엡실론 : 언니, 또 그 모습으로...... / 마슈 : 티폰 에페메로스 씨의 등에 날개가! 그래도 이것은...... 악룡현상(파프닐)이 아니라...... / 다 빈치 : 원망기로서의...... 우화......? / 엘멜로이 II세 : ......예를 들면, 옷을 돌려받은 천인여방(天人女房) 같은 것일까? / 마슈 : 천인여방? / 엘멜로이 II세 : 우의(羽衣) 전설, 혹은 백조처녀 전설이라고도 세계 각지에 알려져있는 전승이거든. 원형은, 그리스 신화의 오리온이라고도 일컬어지고 있어. 천녀가 샘에서 몸을 씻는 동안, 나무꾼이나 사냥꾼 남자가 그를 목격하고, 잽싸게 우의를 감추어 버려. 우의를 잃어버린 천녀는 자신의 세계에 돌아갈 수 없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남자의 아내가 되어 자식을 낳지. 하지만, 이윽고 우의를 되찾은 천녀는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 버린다, 라는 전승이야. 원래 에페메로스라는 소녀의 모델에는 돌아가기 위한 우의(날개)가 있었던 거겠지. / 에페메로스의...... 날개......! / 아이리스필 : 저번에 내가 원망기로서 이루어 줬던 것은, 어디까지나 너의 있어야 할 모습으로 인도해 주었을 뿐...... 이번에야말로 너는, 너의 마음만으로 도달한 거야. 그러니...... / 티폰 에페메로스 : 사바지오스......! / 티폰 에페메로스 : 나는, 너의 소원을 쳐부수겠어! / 사바지오스 : 큿! / (삐빅) / 기계음성 : 노심 융해까지, 앞으로 600초...... / 사바지오스 : 그렇다면 해 보거라! 티폰•네오스여, 내 목숨이든 뭐든 내어주마! / 사바지오스 : 모조품이라고 해서, 뒤떨어질 이유는 없어! 반원망기라고 해서, 두려워할 이유는 못돼! 나는, 나의 하늘(꿈)을 손에 넣겠다! / (전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8 티폰 에페메로스 : 마스터, 령주를! / 남은 전부를! 거듭하여 명한다! / 티폰 에페메로스 : 주포, 발사──! / 그레이 : 「땅끝에서 빛나는 창(롱고미니아드)」──! / 티폰 에페메로스 : 「허공을 회천하는 용의 잔(티폰)」──! / 라이네스 : 강화된 「땅끝에서 빛나는 창(롱고미니아드)」 과 티폰의 보구의 동시공격......! / 오디세우스 : 기신조차 절명을 면치 못할 위력이지만...... 이걸로, 충분했나? / 고르돌프 : 뭐, 뭐라아! 이렇게까지 해도 아직 버틴다는 건가! / 다 빈치 : 아니, 이건...... / 티폰 에페메로스 : ............. / 마슈 : 티폰•네오스가 버텨낸다고 해도, 그 두뇌를 맡고 있던 사바지오스는...... / 그레이 : 아직...... 날고 있는데도...... / 티폰 에페메로스 : 내 때도 그랬었어...... 핵을 꿰뚫리고도, 멈추는 게 불가능했어...... 날개가 있다는 건 그런 뜻이야. 설령 심장을 잃어버려도, 날개는 마지막까지 날갯짓해서...... / 엡실론 : ......언니. / 티폰 에페메로스 : 응. 알고 있어. 다녀 와. / 엡실론 : 마스터 언니, 같이 갈래? / 물론! / 엡실론 : 고마워! 잠깐 날아갈 테니까, 나한테 꽉 매달려 있어줘. / 라이네스 : 기다려, 나의 제자. / 무슨 일인가요 스승님 / 라이네스 : 알고 있는 거겠지? / 아마 괜찮을 거에요 / 라이네스 : 그럼 됐어. 후회하지 않기를. / 엡실론 : 들여 보내줘, 티폰•네오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9 사바지오스 : 엡실론인가...... 비웃거라. 너의 용체(몸)을 빼앗아놓고, 결국은 이런 꼴이다...... / 엡실론 : ............. 비웃지 않아요. 왜냐면...... 당신은 필사적이었어요. 소원을 가지고, 소원을 위해 싸웠어요. 분명, 인류도 우리들도 소원을 뺏고 다투는 생물이지만, 언니는 소원을 막아서는 반원망기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루지 못했던 소원을 언제까지고 기억해 가는 거니까. / 사바지오스 : 그런가...... 기억해 가는, 건가...... 이런 나도...... 그 중 하나인가...... / 엡실론 : 게다가...... 당신뿐만이 아니야...... / 엡실론...... 역시, 너는...... / 엡실론 : 아하하, 눈치 챘었어? 마스터 언니...... 나도...... 사바지오스도...... 이 특이점과 함께 사라져...... / 사바지오스 : 엡실론도 나도 이 특이점에서만 용납되는, 극히 부자연스러운 존재다. 엡실론은 말할 것까지도 없지. 무상의 과실(에페메로스)이 둘이나 있는 것만으로 부조리의 극치다. 내 경우 제우스의 정보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우스보다도 사바지오스의 측면이 강하게 나와 있는 점. 서번트의 그릇으로 주신을 담아내지 못했던 것 같지만 내게 있어서는 천재일우의 호기였다. 하지만, 어느 쪽도 부자연스러운 건 틀림없어. 특이점이 불확실해지면 그것만으로도 흔들리고, 머잖아 소멸하지. / 엡실론 : 에헤헤, 그래도 잘 됐다아. 언니를 도와줄 수 있었는데다......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다면, 분명 언니 울어버릴 테니까...... / 사바지오스 : ............. / 사바지오스 : 하지만, 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은 모양이다. / 엡실론 : 어. / 티폰 에페메로스 : ......엡실론. / 엡실론 : ......언니. 어째서...... / 티폰 에페메로스 : ......모를 리가, 없잖아. 너는 내 여동생이니까. 무섭지 않았을 리가 없잖아. 너가 없어지는 게. / 엡실론 : ......미안해. 미안해, 언니...... / 엡실론! / 티폰 에페메로스 : ───읏!!! 아이리스필! / 아이리스필 : ............. / 에페메로스와 같이 왔구나...... 하지만, 이건..... / 티폰 에페메로스 : 어떻게든 할 방법 없어! 너도 만능의 원망기잖아! / 아이리스필 : 응, 만능의 원망기니까 조건만 갖추어지면 어떤 소원이든 이룰 수 있어. 하지만, 소원이 지속될지 어떨지는 별개야. 사바지오스의 지적대로, 무상의 과실(에페메로스)이 둘이나 존재하는 건 이 세계가 보기에는 부조리야. 너희가 반원망기더라도 아니더라도, 세계의 수정력이 작동해 버려. 그렇게 되면 세계와 원망기(나) 간의 싸움이 되고 머잖아 나는 밀리게 될 거야. 너도, 알고 있지? / 엡실론 : 언니. 나는, 이제 됐으니까...... / 티폰 에페메로스 : 싫어! 네 그런 소원, 난 절대로 이루지 않겠어! / 티폰 에페메로스 : 한 번으로 안 된다면, 백 번이고 바라겠어! 백 번도 안 된다면, 천 번이고 만 번이고! 내가 반원망기라고 한다면 이렇게 빌게. 엡실론 따위 사라져 버려. 엡실론 따위, 쭉 함께 있을 수 없어! 난 여동생 같은 걸 바란 적은 한 번도 없어! 한 번도...... 한 번도...... 정말로, 없으니까...... / 엡실론 : 언니...... / 사바지오스 : ............. 용이여...... / (네오스 포효) / 뭘......! / 엡실론 : 아니요, 이건...... / 티폰 에페메로스 : 티폰•네오스가...... 사라져 가...... / 사바지오스 : 티폰•네오스도 부자연스러운 존재다. 엡실론과 마찬가지로 이 특이점에서밖에 있을 수 없어. 그러니, 이 녀석을 유지시키고 있었던 것은 원망기가 말했던 세계와 싸울 수 있을 정도의 마력 리소스다. 세계의 수정력에조차 충분히 저항 가능한, 세계를 좀먹을 정도의 마력. 따라서 그 존재를 없애면, 마력 리소스는 돌아오지. / 사바지오스 : 너희가 성배라고 부르던 마력 리소스가 말이야. / 티폰 에페메로스 : 사바지오스, 너는── / 사바지오스 : 원래는 이걸 갖고 있는 동안 너희들을 쓰러뜨리고 하늘로 날아갈 연료로 삼을 셈이었다만...... 내 꿈은 사라졌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기억해 주는 편이 나아. 써라...... / 그레이 : 라이네스 씨, 봐 주세요! / 라이네스 : 티폰•네오스가...... 대지로 추락하면서...... 사라져 가...... / 엘멜로이 II세 : 이건, 내가 잘 알고 있는 그거야. / 그레이 : 스승님? / 엘멜로이 II세 : 원망기여도, 반원망기여도 부족한 점은 있어. 만능의 원망기조차 이룰 수 없는 소원이...... 하지만...... / 헤파이스티온 : 아아, 그런가. 인과의 역전의 문제인가. 예를 들어 용에게 바쳐졌던 무녀의 반대로, 무녀를 위해 용이 그 몸을 바친다고 한다면...... / 이스칸다르 : 실로 환상적인 광경이로군. 마치 일리아스의 안에 들어와 있는 것만 같아. / 프톨레마이오스 : 네, 의심의 여지 없이 이 한순간 우리는 신화의 안에 있었고 말고요.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 선생님께서 미에자의 학사에서 이야기해 주었던 것과 같은 신화의 안에. / 엘멜로이 II세 : 오디세우스? / 오디세우스 : 미안. 엘멜로이 II세, 잠시 맡겨도 될까. / 엘멜로이 II세 : 어쩔 수 없지. 내가 맡고 있을게. / (오디세우스 이동) / 료우기 시키 : 아아, 그런가. 그런 식으로 된 건가. ......이런 때를 두고, 누군가가 곧잘 말하던 느낌이 드는데. 떠오르지가 않는걸. 누가 한 말이었더라. / 그녀는 입을 다문다. 겨우 1초 정도. 하지만, 영원과도 같이. 그리고, 마치 체내에 잔류한 미지의 기억이라도 엿본 듯이, 느긋하게 속삭인다. / 료우기 시키 : ......그래. 이런 말이었어. 살아만 있다면, 신이라도 만들어버릴 수 있으니까. / 아이리스필 : 티폰•네오스가...... 사라졌어...... 사바지오스도...... / 하지만...... 그 대신...... / 아이리스필 : 응...... 이건 신님을 만들어 내는 것만큼, 훌륭한 기적이야. / 엡실론 : 언니...... / 티폰 에페메로스 : 아무 말도...... 아무 말도, 하지 마...... 너같은 건 금방 사라져 버리니까. 나랑 계속 있을 수는 없으니까. 너를 위해 울거나 하지...... 않을 거니까...... / 엡실론 : 응, 분명 그렇지...... 나도, 언니랑 함께라니...... 계속 함께라니...... 절대로...... 절대로...... 바라거나 하지 않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0 라이네스 : 수고했어, 나의 제자. / 그레이 : 수고하셨습니다! / 다 빈치 : 이번에는 상당히 하드했었지. 가능하다면 티폰의 용체째로 가져오고 싶었지만...... / 라이네스 : 원래 상태부터 무리가 있었다보니 용체 자체는 마력으로 환원시킬 수밖에 없었어. 영기 데이터 쪽만 에페메로스가 보유하고 있는 허수 공간에 보관하기로 했지. / 고르돌프 : 으으음, 유감이야. 둘도 없는 전력이 되어줬을 텐데...... / 다 빈치 : 그런 거물끼리의 싸움 속에서 다들 무사했단 점을 기뻐할 수밖에 없겠는걸. / 라이네스 : 여느 때처럼 살얼음같은 승리였다고 말할 수밖에 없으니까. 뭐, 그런 점에서는 오라비도 닮은 면이 있지만. / 그레이 : 그렇네요. 스승님도 언제나 그랬었습니다. 그래도, 그런 걸 되풀이할 수 있다는 것이 스승님과 칼데아의 강함이라고 생각해요. / 라이네스 : 이런이런, 서번트가 된 몸인데도 오라비의 위통을 맛볼 것만 같아. 이번에는, 의외로 꽤 기분이 좋은가 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1 이스칸다르 : 오우, 네녀석도 돌아왔나! / 엘멜로이 II세 : 아아, 마스터인가. 무사해서 다행이야. / 감사합니다 젊은 모습 쪽이 아니어도 되나요? / 엘멜로이 II세 : 그건 참아 줘. 무심코 흥에 겨워 그랬던 거다. 하지만, 충분 이상으로 즐길 수 있었어. 이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지 못하는 게 안타까울 정도야. / 이스칸다르 : 음, 이런 일에라면 얼마든지 소환되고 싶군! 나의 군세도 솜씨를 발휘할 보람이 있었어! / 헤파이스티온 : 별로 없는 쪽이 좋겠지만요. / 이스칸다르 : 뭐냐 뭐냐 페이커. 그런 짓궂은 소리 안 해도 될 것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2 이스칸다르 : 그런데 꼬맹이, 티폰 에페메로스에 대해 뭔가 깨달은 게 있지 않았나? 우의 전설이 어쩌느니 이야기했던 때, 이야기할 게 남아 있다는 얼굴을 했었는데. / 엘멜로이 II세 : 그저 망상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야기해 보라고 말씀하신다면야. / 이스칸다르 : 오우, 해봐라 해봐라. 연회에는 이야기가 필수지! / 엘멜로이 II세 : ......우의 전설에 얽힌 여담을 떠올렸던 것입니다. 우의 전설을 전했던 것은, 제철의 민족이 많았다던가. 사바지오스를 신앙했던 프리기아도 제철과 관련이 깊은 나라였습니다. 그들 제철의 민족은 천공으로부터 떨어진 운석에서 철을 채취했다, 라고도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 하늘에서 운석에서 / 이스칸다르 : 운석의 검인가. 아아, 확실히 그건 기억이 있지. 그래서, 설마 그걸로 끝은 아닐 테지? / 엘멜로이 II세 : 망상이라는 것은 이 뒷부분입니다. 그 운석이란, 정말로 단순한 돌이었던 것일까요? / 이스칸다르 : 호오. / 헤파이스티온 : 음. / 엘멜로이 II세 : 솔직히 말하는 것조차 부끄러울 정도로, 너무나도 황당무계한 바보같은 가설입니다만. 떨어진 것이 운석이 아닌 우주선이었다면? / ......한 계절 전, 하늘에서, 떨어졌던 무언가. 금속인가 바위인가조차 알 수 없는 불가사의한 소재로 만들어진, 무언가. 그것은 「신」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신」에게 공물을 바치는 것은 적어도 우리들에게는 당연한 일이다. 우연히, 선택된 것이 나였다. / 불가사의한 목소리 : 이 별의 지적 생명체라고 가정. 스캐닝을 개시. 주변 정보를 적절히 얻기 위해, 두뇌체의 신 모델을 구축── / 그럼 에페메로스의 모델은── / 엘멜로이 II세 : 이건 학설같은 그럴 듯한 게 아니야. 그저 공상이지. 에페메로스가 여신 모이라가 만들어낸 무상의 과실이라면 지구에 추락한 이후 자연신과의 교류도 있었을 터지. 가지각색의 신화의 습합이나 독립의 역사는 단순하게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게 아니야. 하지만, 공상으로부터 태어나는 것도 있겠지. / 이스칸다르 : 아아, 공상이야말로 언제가 되어도 가슴을 그을리는 불꽃이고말고. / 프톨레마이오스 : 그 신조라면, 그것도 낭만(로마)이다, 라고 말해올 지도 모르겠군요. / 헤파이스티온 : 듣고 있었던 거냐,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 지식의 향기가 풍기는 곳이라면 물론. 있어서 안될 이유도 없잖나? / 헤파이스티온 : 당연히 있지 않겠어! 혼자서 뻔뻔하게도 천수를 누려놓고는! / 프톨레마이오스 : 이건 슬프군. 설마, 한때의 동지가 경로의 미덕을 갖추지 못했을 줄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3 료우기 시키 : 응? 너인가. / 어쩐 일이야? 비밀 이야기라면 비켜 줄게 / 료우기 시키 : 별 것 아니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잠깐 이 녀석이랑 확인을 하고 있었어. 그것도 지금 끝났어. 나는 이제 갈 테니까 나머지는 오디세우스한테 들어둬. / (시키 퇴장) / 료우기 씨와 무슨 이야기를 했어? / 오디세우스 : 아아, 사바지오스에 대한 거야. 그녀가 보기엔 일목요연했었나 봐. ......흐음, 잠깐 괜찮을까. 마스터. 그렇지. 눈에 띄지 않을 만한 통로 쪽에서 어떨까. / 괜찮아 가자 / (잠시 후) / 사바지오스 : 역시 소란스러운 곳인걸, 칼데아는. / 사바지오스?! / 오디세우스 : 쉿...... 그 특이점에 소환되었던 오디세우스에게서 어떤 기록과 영기를 넘겨받았거든. 티폰•네오스가 사라진 직후에 특이점에서의 내가 사바지오스와 거래를 했었나 봐. / 오디세우스 : 한 가지, 제안이 있다. 사바지오스. 나와 함께 살지 않겠나? / 사바지오스 : 어째서지...... / 오디세우스 : 그야, 너는 저 하늘의 저편을 모험하려고 했던 거잖아? 그렇다면 축복하지 않을 수 없어. 설령 네가 적대하는 신이라 할 지라도. / 사바지오스 : 너의 모험(오디세이)의 이름에 걸고, 인가. / 오디세우스 : 그래. 그 이름을 배신하는 것만큼은, 불가능해. / 사바지오스 : 그렇다면, 멋대로 해라...... / 오디세우스 : 어쨌든 내가 나한테 맡긴 것이니 허투루 대할 수도 없잖아? 성능의 대부분은 잃게 되었지만 가까스로 영기의 외각을 남길 수는 있었어. 「신체결계(아이기스)」를 사용하는 점은 마찬가지였으니까. 그 기억 영역을 공유하고 있다, 라고 말할 수 있을까. 마스터가 허락해 준다면 영기를 공유해서 한동안은 함께 있으려고 생각하는데. / 엄청난 모험광(오디세우스)! 나중에 주변에다 잘 설명해둬? / 오디세우스 : 고마워! 마스터가 그리 말해준다면 천군만마지. / 사바지오스 : 참나. 대체 뭐냐, 너희들은. 오디세우스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그걸로 넘어갈 만한 일이 아닐텐데. 사람 좋은 것도 정도가 있지 않나. / 그런 식으로 해왔으니까 그런 식으로 싸워왔으니까 / 사바지오스 : ......그런가. 그렇다면 패자인 내가 할 말은 없다. 그런데, 더 중요한 상대가 찾아 왔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4 엡실론 : 아, 이런 데 있었구나! 마스터 언니! / 티폰 에페메로스 : 어, 왜 오디세우스가 있는 거야? / 아무 것도 아닙니다 / 티폰 에페메로스 : 흐응? 뭐, 상관 없지만. 일단 엡실론에 대해서는 확실히 잘라 둬야 할 것 같아서. 성배로 안정시켰다고는 해도 전투용 영기를 나눠 두고 싶지는 않은걸. 무상의 과실(에페메로스)이 둘이나 있다고 세계에게 판정되면 또 수정력이 작동해버릴 테니까. 그러니 전투라던가에 데려갈 때에는...... / 혹시나 영기를 공유해? / 티폰 에페메로스 : 어? 왜 그쪽도, 라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어? / 아무 것도 아닙니다 기분 탓이에요 / 티폰 에페메로스 : 뭐, 그건 정답. 칼데아로 치면 영의라는 것과 비슷하겠어. 이 방식이라면 어디까지나 영기는 내 것이니까 세계의 수정력도 최저한으로 끝날 테고. / 티폰 에페메로스 : 내가 봐도 상당한 명안인걸. 너에게는 들켜 버렸지만 그밖에 떠올릴 만한 사람은 없지 않을까! / 말씀하시는 대로입니다 최고의 계략이라 생각하옵니다 / 티폰 에페메로스 : 흐으으~응......! / 티폰 에페메로스 : 저기, 마스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어? 이루고 싶은 거라던가 있어? 아, 백지화를 되돌리고 싶다던가 말고. 그건 목표인 거지, 네 소원이 아니니까. / 그것은...... 소원이라고 하면...... / 티폰 에페메로스 : 으응, 입에 내지는 마. 그 소원, 나는 이루어 줄 수 없으니까 직접 제대로 이룰 수 있기를. / 엡실론 : 아─! 그래도 저랑 언니도 도와주기는 하는 거죠!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렇네. 그럴 지도 몰라...... / 티폰 에페메로스 : 아─ 정말, 어쩔 수 없지! 이 정도쯤, 확실히 말해 주겠어!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래, 너의 소원은 나와 엡실론이 도와줄게! 그야 그런걸! / 티폰 에페메로스 : 혼자서 이룰 수 없는 소원은, 다 같이 이룰 수 있는 것, 인가 보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5 ○ 용로 점화 : 태조룡 : A. 용의 태조인 티폰과 동화되어 얻은 용의 노심을 점화한다. 사실상 그녀는 숨만 쉬어도 엄청난 마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56 ○ 용로 전개 : 티폰 : A. 몸속의 티폰으로서의 마술회로를 전개한다. 즉 용종으로서의 출력을 보증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57 ○무상의 과실 : A. 에피메로스의 본체. 반원망기. 운명의 여신 모이라이에 의해 먹힌,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 과실. 그녀 앞에서는 온갖 소원이 반전되어 이루어지게 된다. 이 영향으로 티폰의 행운은 E가 되고 있는데, 그녀는 무상의 과실이기 때문에 무상의 과실로 행운의 B가 적용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58 그대, 허공을 가르는 뇌정. 랭크 : B. 종별 : 쌍성 보구. 레인지:1~99 최대 포착:1000명. 네가 켈라우노스. 주신으로부터 찬탈당한 뇌정. 즉 제우스 선더의 티폰버전이다. 진체인 티폰이 제우스의 설계도를 해킹해 새로 만든 파괴기구로 사양상, 제우스가 제한하고 있던 곳까지 밖에 출력을 올릴 수 있지만, 오히려 티폰으로서는 형편이 좋았다(카오스를 불러들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티폰의 용체 브레스. 불꽃과 바람의 원소를 가지고 반전된 마력을 띤 하전 입자를 유도해 보라색으로 순화된 번개를 단번에 대상을 향해 방출한다. 티폰·에페메로스에서는, 티폰의 용체를 가상 구축해, 에피메로스의 반성배와 동조·공유. 뇌정의 브레스를 쏘지만 모든 의미에서 자멸 아슬아슬한 행위다. 이 경우 거의 모든 마력과 마술회로를 동원해 외각 잿더미 작갑옷의 절반을 주포로 변환한다. 티폰 본체가 아닌 에피메로스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랭크는 떨어지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59 엡실론 : 역시 주포겠지요! 첫째도 둘째도 대함 거포! 때릴 수 있는 상대라면 두럽지 않아! / 티폰 에페메로스 : 뭐어─? 너무 사고가 단순하지 않아? 머리가 근육으로 꽉 차서 피가 잘 안도는 거야? / 엡실론 : 그쪽 에페메로스가 뭘 모르는 거에요! 이런 건 위력 이상의 의미가 있는 거라고요! / 라이네스 : 뭐, 주포 수리가 필수적이란 건 틀림없어. 상대를 쓰러뜨릴 수단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니까. / 엡실론 : 티폰의 주포는, 「그대, 하늘을 찢는 뇌정(네가 케라우노스)」. 즉 제우스 녀석한테서 빼앗았던 파괴의 뇌정이에요! 번개라고는 해도 개념적인 이야기이고, 실제로는 차원 축퇴, 공간 파쇄에 따른 초중립자 붕괴의 발광현상에 가깝지만요! / 다 빈치 : 어엄청 상세하게 이야기를 듣고 싶은 참이지만, 아직 칼데아의 능력으로는 해석 못 할만한 분야네......! 아니, 시간만 있다면야 1년이든 2년이든 10년이든 꼬치꼬치 캐물어서 잔뜩 듣고 싶어서 못 견디겠지만! / 다 빈치쨩, 웨이트 웨이트. 뭔가 엄청 대단하단 것만은 알겠어 / 엡실론 : 시스템의 대부분은 살아있으니까, 여러분은 재료만 준비해 와주시면 OK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0 엑스트라 공격 1 : 간다! 『그대, 하늘을 가르는 뇌정(네가 케라우노스)』! / 보구 1 : 나, 순백의 고동으로, 전능의 신으로부터 찬탈한 권능으로, 왜소하고 어리석은 자의 세계를 때려 부셔라! / 보구 2 : 나는 용, 나는 잔, 나는 이 허공을 회천하는 제7의 숫자. 당신의 세계는, 이미 태조룡의 턱 안! / 보구 3 : 용로점화: 태조룡! 용로전개: 티폰! 용뢰구현: 허공용배. 세계여, 용의 턱에 집어삼켜져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페메로스 간이영의 엡실론 대사 모음

*161 『허공회천하는 용의 잔』랭크 : EX. 종류 : 대성 보구. 레인지: 0 최대 포착: 불명. 티폰. 에페메로스는 반성배의 기능을 봉인함으로써 역으로 티폰 본연의 능력을 일깨운다. 불꽃과 바람을 지배하는 신수 티폰은 세계 자체를 바꿔 쓴다. 고유결계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이라기보다, 그 실체는 테라포밍이다. 「성배 전선~백천의 성, 흑야의 성~」에서, ■■■■■■■■으로 흑칠되어 있던 것은, 그대로 특이점 그 자체를 보구로 갈아 칠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티폰의 대부분의 능력은 이 권능의 부산물일 뿐이다. 고유 결계처럼 주변 환경을 바꿔가며 여러 화산의 분화와 폭풍, 독가스로 적대자를 섬멸한다. 반성배인 에페메로스와의 상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 보구의 등급은 떨어지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62 라이네스 : 뭐지, 이것은──! / 마슈 : 조심해 주세요! 연기로 보이지만, 연기가 아닙니다! / 다 빈치 : 이것은...... 연기와 형상이 같을 뿐이고, 전혀 다른 차원을 유도해서...... / (통신 두절) / 마슈! 다 빈치쨩! / 그레이 : 칼데아와의 통신이 두절── / 오디세우스 : 주위의 지형도 변모해 간다! / 바다가 사라졌어...... 섬이 사라졌어...... / 헤파이스티온 : ......뭐지, 이건. 지형이 변했다, 라는 수준이 아니야. 통신이 끊기기 전에 다 빈치도 말했지만, 말 그대로 다른 차원의 땅을 들고 온 것 같아. / 라이네스 : 그런가. 이것이야말로 티폰의 보구구나. / 보구? 혹시 에페메로스의? / 라이네스 : 그래, 사바지오스를 한 번 격퇴해냈던 녀석이야. 그 때도 생각은 했었지만 그 보구는 누군가를 타도하기 위한 보구가 아니야. / 그레이 : 그럼, 무엇을 위한...... / 라이네스 : 웃지 말고 들어줘. / 라이네스 : 아마도, 그건 일종 혹성 환경 개발(테라포밍)을 위한 보구야...... / 혹성 환경 개발? SF라던가에 나오는 그거? / 라이네스 : 호오. 일단 알고 있는 건가. 오라비의 학생 중에서는, 플랫이 좋아할 만한 SF영화에 종종 등장하는 개념인데 말이야. 목적인 혹성을 자신들의 생존에 적합하도록 새로 만들어 버린다는 기술이야. / 별을 새로 만든다 / 라이네스 : 이상할 일은 아니야. 원래부터 티폰은 올림포스의 기신과 마찬가지로 외우주의 존재야. 티폰 에페메로스가 사용했던 때에는 그 능력을 적의 격퇴만을 위해 응용했던 거겠지. / 그레이 : 그렇다면, 이대로라면...... / 라이네스 : 사바지오스는 이 이상 무언가를 할 필요조차 없어. 지형을 새로 만드는 것만으로 우리는 죽어. 어떻게 생각해 봐도, 그들의 혹성 개발이 우리의 생존에 적합한 방향이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우니까. 아직 대기에는 손을 대지 않았나 보지만, 이 추세라면 시간 문제겠지. / 오디세우스 : 버틸 수 있다고 쳐도, 이대로라면 티폰까지 빼앗길 거야. 그렇게 되면 티폰과 티폰•네오스 두 체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게 돼. / 티폰과...... 티폰•네오스의...... / 애드 : 잇히히히, 터무니없는 소리인걸! 한 쪽만 있어도 손쓸 수가 없는데 말이야! / 그레이 : 엡실론 씨가 말한 대로, 빨리 에페메로스 씨를 돕지 않으면── / 오디세우스 : 하지만, 어떻게? 그 검은 손에 봉인당해서 티폰의 위치조차 알 수 없어. / 엡실론 : ......그래도, 해야만 해. / 오디세우스 : 엡실론...... / 엡실론 : 내가, 언니를 도와야 해. 왜냐하면, 언니는 나를 도와줬는걸. / 그레이 : 하지만 지금은 티폰도 빼앗겨 버렸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 / 아이리스필 : 엡실론 쨩...... / 아이리 씨! / 아이리스필 : 미안해...... 이 특이점이 해결될 때까지는 버텨 보려고 생각했는데...... / 반원망기인 에페메로스에게 원망기의 「힘」을 써 버려서? / 아이리스필 : 그렇네...... 지금이야말로...... 내가 원망기가 되어 줘야 하는데...... / 그레이 : 아이리스필 씨...... / 라이네스 : 에페메로스도, 애지중지하던 티폰도 빼앗기고, 칼데아와의 통신도 단절. 아무리 그래도 험난한걸. 이러면 뒤집을 만한 수가...... / 오디세우스 : 티폰•네오스......! / 아이리스필 : 히드라에 케르베로스, 키메라에 스핑크스까지...... / 헤파이스티온 : 다들 티폰의 자식이라고 일컬어지는 괴물들이야. 티폰•네오스가 만들어낸 지형에는 적응도가 높겠지. / 라이네스 : 티폰•네오스가 보구의 전개에 집중하는 동안 만에 하나의 방해조차 받지 않도록 하려는 건가. 아아 정말! 내버려 둬도 죽을 것을! 정말로 방심하지 않는 타입인걸, 사바지오스! / 오디세우스 : 하지만, 이 정도라면...... / 그레이 : 어...... 어...... / 헤파이스티온 : 뭐냐...... 이건......! / 오디세우스 : 위험해! 포위되기 전에 후퇴한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3 라이네스 : 기다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이러고 있는 동안에도 티폰의 혹성 환경 개발(테라포밍)은 착실히 진행되고 있어. 거기에 휘말리면 아무리 톱 클래스의 서번트여도 그냥 넘어갈 수 없어......! / 이스칸다르 : 흐음, 혹성 환경 개발(테라포밍)인가. 테라라 함은 실로 가슴 뛰는 이름이군. 허나, 그건 요컨대 보구일 테지? 개중에서도 결계와 유사한 성질이라고 봤다. / 그레이 : 바람이......! / 오디세우스 : 이, 무시무시한 마력을 담은 기류는...... / 이스칸다르 : 그렇다면, 우리의 고유결계를 부딪쳐보면 어떠냐! / 이스칸다르 : 다시 모여라! / 오디세우스 : 설마, 고유결계......! 세계가 사막으로...... / 엡실론 : 아니요, 아직 혹성 환경 개발(테라포밍)도 저항해서......! / 이스칸다르 : 함께 세상 끝을 향했던 맹자들이여! / 라이네스 : 이것은...... / 이스칸다르 : 보라, 짐의 무쌍의 군세를! 육체는 소멸하고, 그 영혼은 세계에 부름을 받아, 그럼에도 여전히 짐에게 충성하는 전설의 용사들. 시공을 넘어서 짐의 소환에 응한, 영원한 붕우들. 그들과의 인연이야말로 짐의 보물! 짐의 왕도! / 엘멜로이 II세 : 아아, 이것이야말로...... 정복왕 이스칸다르의 최강 보구, 「왕의 군세(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4 사바지오스 : 뭐냐, 저것은! 이쪽의 영역을 깨부순 걸로 모자라, 수백, 아니 수천에 이르는 영령의 군대라고! / 티폰 에페메로스 : (플레이어)......? / 사바지오스 : 설마, 원망기를 통한 저항인가......?! 허나 그런 여력이 있었단 말인가? 아니, 이런 생각을 해 봤자 소용 없어. 장기말이 늘어났다면 이쪽도 늘어놓을 뿐. / 사바지오스 : ......태어나라, 태조룡의 자식들이여. / 그레이 : 또 괴물들이......! / 이스칸다르 ; 오우 오우, 거물들만 잔뜩 나와서는 즐겁게 만들어 주는걸! 그에 맞서는 이쪽은, 결계끼리의 감쇠도 있어 장수를 더 부를 수는 없고, 병사의 수도 2할인가 3할 정도지만! 그럼에도 고유결계 자체가 소멸하지 않는 것은 특이점이기 때문이겠지만, 용 퇴치에는 다소 불안하지! 훗훗후, 패도의 시작이 떠오르는걸! / 엘멜로이 II세 : 이번의 목적인 티폰과 에페메로스는 여전히 행방불명입니다만. / 이스칸다르 : 알고 있다. 그렇다면, 당장은 또 하나의── 적 쪽 티폰•네오스를 격퇴하면 되겠지! / 왕님, 진심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5 다 빈치 : 자기 수복 기능의 유용성은 설명할 것도 없을 거야. / 엡실론 : 그런 기능이 있으면, 애초에 수복 때문에 고생하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 티폰 에페메로스 : 드디어 방어의 중요성을 이해했어? / 엡실론 : 저는 똑똑하고 활기차니깐, 반성하는 데 있어 망설이지 않아요! / 티폰 에페메로스 : 흐─음, 뭐 좋아. 그런 거라면, 생각해둔 게 있고. 그보다, 너희들도 이미 알고 있는 그거야. 3D 프린터의 응용을 하려는 거니까. / 아, 화이트 보드 때의! / 고르돌프 : 뭐, 애초에 수복에는 3D 프린터를 활용해 왔으니, 그 연장선상인가. / 헤파이스티온 : 하지만 문제는 속도야. 전투 중에 유의미할 정도의 수복 속도를 낼 수 있나? / 티폰 에페메로스 : 솔직히 거기까지는 무리. 방법이 없어. 전혀 다른 이론이 필요해. 칼데아에 참고할 만한 서번트는 없어? / 다 빈치 : 있어. 이미 스탠바이하고 있어. / 그리 나올 거라 생각했습니다 누가 스탠바이한 거야? / 다 빈치 : 훗훗후. 자동 수복 기구의 프로페셔널을 데려왔어! / 엘키두 : 안녕. / 티폰 에페메로스 : 엘키두인가......! / 알고 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그거야 뭐, 가장 오래 된 신화 중 하나인걸. / 엘키두 : 서로 닮은 부분도 있고 말이야. 신들에게 설계되어, 생명을 얻은 존재로서. / 티폰 에페메로스 : ......역할은 정반대잖아. / 엘키두 : 어떠려나? 소원을 이루어주는 것도 이루지 않는 것도, 신들에게 있어서는 별 차이가 없지 않을까. / 티폰 에페메로스 : 흥, 뭐 됐어. 너와 이런 문답을 해봤자 소용 없는걸. / 엘키두 : 그런 의미에서, 나와 시뮬레이터와 싸우면서 한결같이 때려 주면 돼. / 티폰 에페메로스 : 뭐야 그거! 갑자기 내 취향이잖아! / 엡실론 : 웨이트! 웨이트 언니! 그런 점에 흥분하면 안돼! / 아이리스필 : 그걸 분석해서 티폰의 기능으로 내가 짜넣는다, 라는 거구나. / 헤파이스티온 : 과연, 알기 쉬워. 그런 거라면, 나도 언제든지 상관 없어. / 엘키두 : 다만, 내게도 자동 반격 기능이 있거든. 한 번 재생을 사용할 때마다, 상당한 반격을 해 버려. 자칫하다 당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 줘. / (전투) / 엘키두 : 이런...... 아무래도 이 즈음에서 멈춰야 할까. / 헤파이스티온 : 역시나...... 신대의 병기. 그만큼이나 얻어맞고도 흔들림이 없나. / 티폰 에페메로스 : 이 이상 하게 된다면, 용체를 풀 기동시킬까 하고 생각했었어...... / 엡실론 : 그보다 언니, 거의 풀 기동시켰었잖아! / 아이리스필 : 기능의 본질은, 수복이라고 하기보다도 원래의 형상을 장갑 자체가 인식하고 있다는 걸까? 영혼이 그 형태를 보존하고 있는 것과 닮았어. 형상 기억 장갑, 같은 식으로 불러야 하겠는걸. / 다 빈치 : 하하하, 이해하는 방식이 참으로 성배다워. 어때? 재현할 수 있겠어? / 아이리스필 : 그래, 여기까지 이해 가능하다면, 원망기로서 이뤄줄 수 있어! 기대하고 있어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6 티폰 에페메로스 : 오디세우스의 이령(얼터)...... 구태여, 이렇게 외치도록 할게. / 티폰 에페메로스 : 너는, 내가 쓰러뜨린다! / 티폰 에페메로스 : 용로 점화 : 태조룡. 용로 전개 : 티폰. / 라이네스 : 보구──! / 아이리스필 : 맞아, 날려 버려──! / 티폰 에페메로스 : 용뇌 구현 : 허공용배── ! / 오디세우스 얼터 : 티폰•네오스! 편향 척력 필드를 전개! 저 보구만은 정통으로 맞지 마라! / 마슈 : 영상 밀도, 마력 강도...... 어느 쪽도 규격외(EX). 한 순간이나마, 제우스의 「나, 별을 가르는 우레(월드 디시플린 케라우노스)」 와 같은 표시가...... / 다 빈치 : (위력뿐만이 아니야...... 그보다도, 그 위력조차 부산물...... 아마, 저 보구의 본질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7 그레이 : 지금의, 보구는...... / 라이네스 : 지금 것은, 설마 오디세우스의 목마?! / 고르돌프 : 이봐 이봐 이봐! 그 녀석은 신령 사바지오스인 거지 오디세우스의 이령(얼터)은 아니었잖나──! / 오디세우스 : 그렇다면, 답은 나와 있지. 엡실론 때와 마찬가지야. / 사바지오스 : 과연 영웅 오디세우스, 이 상황도 상정 내인가? 아니면 이 정도로는 놀랄 것도 없다는 건가? 트로이의 목마, 티폰•네오스를 통해 복사했다. / 보구마저 카피?! 그런 어처구니없는! / 티폰 에페메로스 : 그런 어처구니없음을 넘어서기에, 순혈의 용인 거야! 비켜! 내가 날려버리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8 라이네스 : 하하하, 힘내 달라고, 오라비. 그리고, 제우스의 뇌정을 대신할 주포는── / ??? : Gray(어둡고)...... Rave(들뜨고)...... Crave(바라고)...... Deprave(타락시켜서)...... / 사바지오스 : 성창이라고──! / 라이네스 : 자, 날려 버려! 엘멜로이 교실의 비장의 수를 보여줘! / 그레이 : Grave(새기고)...... me(나에게)...... Grave(무덤을 파리)...... for you(당신을 위해)...... / 그레이 : 옛 신비여, 죽음에 이르라. 허술한 수수께끼여, 모조리 무로 돌아가라. / 애드 : 의사 인격 정지. 마력의 수집률, 규정치를 돌파. 제2단계 한정 해제를 개시. / 그레이 : 성창...... 발묘! 「땅끝에서 빛나는 창(롱고미니아드)」──!!! (직격) / 사바지오스 : 티폰의 기관을 통해서, 성창의 위력을 증폭해 주포 대신으로 삼았나......! 그렇게까지 프라이드를 버린 것인가! 티폰 에페메로스! (중략) ((티폰 에페메로스 : 마스터, 령주를! / 남은 전부를! 거듭하여 명한다! / 티폰 에페메로스 : 주포, 발사──! / 그레이 : 「땅끝에서 빛나는 창(롱고미니아드)」──! / 티폰 에페메로스 : 「허공을 회천하는 용의 잔(티폰)」──! / 라이네스 : 강화된 「땅끝에서 빛나는 창(롱고미니아드)」 과 티폰의 보구의 동시공격......! / 오디세우스 : 기신조차 절명을 면치 못할 위력이지만...... 이걸로, 충분했나? / 고르돌프 : 뭐, 뭐라아! 이렇게까지 해도 아직 버틴다는 건가! / 다 빈치 : 아니, 이건...... / 티폰 에페메로스 : ............. / 마슈 : 티폰•네오스가 버텨낸다고 해도, 그 두뇌를 맡고 있던 사바지오스는...... / 그레이 : 아직...... 날고 있는데도...... / 티폰 에페메로스 : 내 때도 그랬었어...... 핵을 꿰뚫리고도, 멈추는 게 불가능했어...... 날개가 있다는 건 그런 뜻이야. 설령 심장을 잃어버려도, 날개는 마지막까지 날갯짓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9 (인연 레벨 1) "왜, 불만이라도 있어? 당분간은 칼데아에 머물기로 했으니까, 그만큼의 마력은 마련해 놓도록 해." / (인연 레벨 2) "이런저런 일도 있었지만, 계약은 계약이니까. 티폰과 내가 너의 앞길을 열어 주겠어. 단, 소원을 이루겠다느니 하는 환상은 품지 말도록 해. 그야 나는——" / (인연 레벨 3) "흐음~ 이것이 칼데아… 이젠 나름 익숙해졌어. 영령이 득시글댄다니 뭐하는 마경일까 했지만, 뭐, 나쁘진 않네? …읏, 모처럼 칭찬까지 해주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기분 좋은 표정쯤은 해보라고!" / (인연 레벨 4) "너는 네 뜻대로, 나는 내 뜻대로. 그럴 생각이었지만… 왠지 욕심을 부리고 싶어지는걸. …뭐해? 됐으니까 좀 더 이리로 붙어 봐. 지금 기댈 등이 필요한 거 안 보여?" / (인연 레벨 5) "어쩔 수 없네. 좋아, 인정해 주겠어. 네가 있으면, 내 마음도 덩달아 들뜨게 돼. 소원이 이뤄지지 않아도, 바람이 이뤄지지 않아도, 그럼에도 나는 지금 이 때를 만끽하고 있어. 있잖아, 뭐하고 있어? 그러니까 너는 좀 더 웃도록 해!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도 행복해질 권리가, 반드시 너에게는 있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페메로스 마이룸 대사

*170 엘멜로이 Ⅱ세? 그런 인상 나쁜 교사랑은 빨리 관계를 끊는 게 좋을 거야,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페메로스 파티에 제갈공명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1 블랙모어의 무덤지기. 성창은 사람이 감당하기엔 너무 무거운 짐일 텐데. 그럼에도 발길을 멈추지 않는 건, 좀 가상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페메로스 파티에 그레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2 엘멜로이의 공주. 왠지 모르게, 그 아이에겐 공감 가는 부분이 있어. 그래, 분명 나랑 잘 맞는 자극적인 취향이 있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페메로스 파티에 사마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3 도서관의 왕에게 묻겠어. 당신에게 있어, 그 소원이 이루어진 건 잘된 일이었어? 아니면 나쁜 일이었어? ……좋고 나쁨으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흥, 여전히 변함없는 대답이네. 하지만 서번트가 되어서도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 그건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페메로스 파티에 프톨레마이오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4 자, 잠깐 등 좀 빌려줘 봐. 왜냐고? 됐으니까 그냥 해! 저 저격수 특유의 눈빛만 봐도 가슴이 서늘해져서 싫단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페메로스 파티에 스기타니 젠쥬보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5 어라, 아폴론. 태조룡의 기운에 벌벌 떨며 도망쳤던 당신이 여기에 있다니 놀랍네. 혹시 운명의 여신을 만나게 되면, 절대 봐주지 않을 거라고 전해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페메로스 파티에 파리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6 아아, 저게 바로 정복왕이구나. 과연, 그런 왕이야말로 소원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겠지.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죄이며, 허물이며, 악이지. 저 넓은 등에는 인류가 결코 도망칠 수 없는 숙명이 깃들어 있다는 걸 잊지 말도록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페메로스 파티에 이스칸달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7 성배!? 그, 그렇네…… 나처럼 반원망기 같은 존재도 있으니까, 성배가 형태를 이룬 서번트가 있어도 이상하진 않겠지. 하지만 그건… 아니, 내가 뭐라 할 문제는 아니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페메로스 파티에 아이리스필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8 저것도 순혈의 용이네. 티폰이 신을 죽이기 위한 현상으로서의 순혈이라면, 저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페메로스 파티에 멜뤼진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9 티폰 에페메로스 : 엘키두인가......! / 알고 있어? / 티폰 에페메로스 : 그거야 뭐, 가장 오래 된 신화 중 하나인걸. / 엘키두 : 서로 닮은 부분도 있고 말이야. 신들에게 설계되어, 생명을 얻은 존재로서. / 티폰 에페메로스 : ......역할은 정반대잖아. / 엘키두 : 어떠려나? 소원을 이루어주는 것도 이루지 않는 것도, 신들에게 있어서는 별 차이가 없지 않을까. / 티폰 에페메로스 : 흥, 뭐 됐어. 너와 이런 문답을 해봤자 소용 없는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0 헤파이스티온 : ............. / 티폰 에페메로스 : ............. /헤파이스티온 : ............. / 티폰 에페메로스 : ......뭐야, 당신. 계속 이쪽만 쳐다보고, 무슨 일이야? / 헤파이스티온 : 딱히. 아무 의미도 없어. / 티폰 에페메로스 : 정말로? 꽤나 열심이길래, 별볼일 없는 학자라도 되나 싶었어. 신대의 과실과 용의 혼합이라니, 그런 녀석들한테는 꽤나 흥미가 샘솟을 테니까. / 헤파이스티온 : 아아, 그런 녀석들도 있지. 나도 몇 명 정도 떠오르는 바가 있어. 그런 녀석들에게 피해를 입었었다면, 동정할게. 하지만, 나와는 별 상관 없어. 애초에, 혼합이라고 한다면 나도 마찬가지인 입장이니까. / 티폰 에페메로스 : 같은 취급하지 마! / 티폰 에페메로스 : 너는 역사 속에 파묻힌 무명과 잘 모를 마술 쪽 무언가가 합쳐졌을 뿐이잖아. 나는, 신화에서도 이름 높은 태조룡 티폰과 무상의 과실(에페메로스). 격이 다르단 것쯤은 설명할 필요도 없어. / 헤파이스티온 : 새삼스레 부정할 생각은 안 드는걸. 말한 대로 넌 위대한 존재가 맞아. / 티폰 에페메로스 : ......읏, 으으─. (이러니까 신대의 마술사는 껄끄럽다니깐. 신이라던가 용 상대가 너무 익숙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1 "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아………랄까, 아아. 드디어 이루어져버렸네! 이제 와서 소개의 필요는 없겠지만, 프리텐더. 티폰 에페메로스야. 뭐. 어찌저찌 되어서, 너도 무사한 것 같고, 나도…………응, 어라? 석연찮다는 표정이네. 잠깐만. 지금 티폰에게 운명선라인 연산을 시킬테니까. 아, 아아아아! 아직 전! 그런거야! 지금건 없던걸로! 없다면 없어! 다시! 그, 그러니까…… 으흠. 조금 복장이 변하긴 했지만. 프리텐더. 티폰 에페메로스야. 너 따위가 순혈의 용을 다룰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애써보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낙루의 날개 메인 퀘스트 클리어 전 티폰 소환 대사

*182 "소환에 응해 찾아왔어. 프리텐더. 티폰 에페메로스야. 너 따위가 순혈의 용을 다룰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애써보라고. …응, 뭐? 뭔가 묘한 표정이네. 이쪽을 아주 잘 알고 있다는 듯한. 잠깐만. 지금 티폰에게 운명선라인 연산을…… 아, 아아, 아아아아! 뭐야 이거! 믿을 수 없는데! 뭐, 뭐, 됐어. 소환됐으니 최저한의 협력은 할테니까. 용의 발톱에 목을 들이대지 않게 힘내보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낙루의 날개 메인 퀘스트 클리어 티폰 소환 대사

*183 과거 운명의 여신이 티폰을 속여 주었던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 과실로 모종의 반원망기. "물론, 이것은 그 복제품이지만…어때? 먹어볼래?" 말해온 그녀는 왠지 기뻐하는 것 같다. 왜 그런 얼굴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아주 조금 부끄러운 듯이 대답했다. "그야, 이건 내 일부인 걸. 너에게 먹인다는건 나쁘지 않아. 그걸로 네가 불행해진다면, 더 나쁘지 않고. 맛은 분명 마음에 들거야. 어떤 불행이 닥쳐와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뒤숭숭한 일을 즐겁게 말하는 그녀에게 그럼 어떻게 대답해야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페메로스 인연예장 무상의 과실 설명

*184 "목넘김이 좋은걸. 종화를 이렇게도 쓸 수 있을 줄은 몰랐지만, 응, 생각해 보면 적절한 사용법이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티폰 에페메로스 레벨업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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