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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주예시
*2 에테라이트 【エーテライト】 [용어] 정식으로는 에테르 · 라이트라 부른다. -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 용어사전의 내용
*3 시온 : 이건 미크론 단위의 필라멘트. 엘트남 가에 전해지는 영자 실─── 에테라이트라고 해요. 원래는 의료용으로 개발된 의사신경의 일종이니 이 치료 행위에도 효과적일 겁니다. / 전투 중에 보이던 게 그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저의 팔찌에는 에테라이트라고 불리는 의사신경이 수납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어떤 것인가 당신이라면 알고 있겠지요」- 멜티블러드 中,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 曰
*5 에테라이트라고 불리는 의사신경. 당신이라도 알 수 있도록 말하자면, 미크론 단위의 섬유입니다. 육안으론 포착할 수 없는 가는 실, 이라고 이미지하는 것이 최적이겠군요」 피부에 밀착한 에테라이트는 가까운 신경과 접촉, 융합합니다. 에테라이트의 최대거리는 5000m이니까, 당신의 몸 전체에 침투하는 것은 용이합니다」「여기까지 설명하면 이해할 수 있겠지요. 당신의 사고와 육체는 저에게 해킹당했습니다. 이제부터, 당신의 행동은 제가 관리하겠습니다. 이론은 없겠죠, 토노 시키」- 멜티블러드 中,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 曰
*6 「당신의 사고를 리드했습니다. 에테라이트가 뇌에 연결되어 있으니까, 어떤 것을 생각하고 있는지는 읽어 들일 수 있습니다. 주어와 술어만이고, 접속사는 읽어 들일 수 없습니다만」- 멜티블러드 中,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 曰
*7 「이해력이 없는 사람이군요. 제가 하는 말을 듣지 않으면 신경을 구워버리겠다, 고 하고 있는 겁니다. 당신의 두부와 연결되어 있는 에테라이트에는 전류가 통하니까, 신경을 태우는 정도라면 문제는 없습니다」「그만두는 쪽이 현명합니다만. 에테라이트는 절단당한 순간, 전체가 연소됩니다. 이미 신경과 융합한 에테라이트는 당신의 신경도 길동무로 삼겠지요. ……그렇군요, 진조 같은 몸이 튼튼한 분들에게는 효과가 없겠지만, 인간에는 절대적인 효과입니다. 신경파손으로 인한 장해보다 먼저, 고통으로 인한 쇼크사 쪽이 먼저일지도」- 멜티블러드 中,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 曰
*8 온갖 지식은 타인으로부터 찬탈하면 된다. 에테르라이트를 주무르기만 하면 아무리 뛰어난 두뇌라도, 그녀 앞에 모든 정보를 개진했다. 단순히 뇌신경뿐만 아니라 혼의 설계도인 영자(靈子)에까지 개입해 그 사고법칙을 읽어내는 것도 가능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9 라니 : 전고속사고, 속도상승, 무제한. 북천의 키모드.오시리스를. 임무를 계속하는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입수가 불가능할 경우, 달과 함께 자괴합니다-------- (중략)토오사카 린: 잠깐, 뭐야 이거....!? 아틀라스의 호문클로스란건 이렇게까지 엉터리인거야!? 토오사카 린 : 마술회로의 임계수습....! 몸을 던지는것도 정도가 있지, 저런건 그냥 자폭이잖아.........! (중략) 토오사카 린:그건 대체 언제적 이야기야! 농담은 나중이야 랜서-, 상대가 저렇게 나온다면, 이쪽도 전력을 다해 해볼 수 밖에 없어! 라니의 심장, 저건 진짜 제5진설요소(에테라이트)야! 폭발해버린다면 아레나까지 통째로 날아갈꺼야! 그 전에 보구로, 중심을 뚫어버리고 와! - 페이트 엑스트라의 내용
*10 시온의 팔찌가 흔들린다. 설령 뇌신경과 연결되지 않았더라도, 그 요사(妖糸)가 가공할 만한 무기가 된다는 것은 이미 증명됐다. 사출되는 간드의 회피 행동은 병렬 사고에 맡기고, 시온의 에테라이트는 천장과 지면 양쪽으로 흘러갔다. 머리 위와 발밑, 양측으로부터의 동시 공격. 팔 한 개 정도는 망가질지도 모르지만, 그 정도의 희생은 감수할 생각이었다. "뭐――!" 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시온의 목소리였다. 짐승이 턱을 닫으려는 듯이 달려든 에테라이트의 실, 그것이 린이 조종한 바람의 마술에 의해 날아가 버린 것이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1 "에테라이트는 그렇게 많이 써도 피곤하지 않아? 타인의 뇌 신경에 연결해 정보를 공유한다는 건 어떻게 생각해도 상당히 체력을 소모할 거라 생각하는데.""우문이네요." 시온이 단호하게 말했다. "저는 엘트남의 연금술사로서 완성되어 있습니다. 즉, 에테라이트를 포함해 엘트남이 끊임없이 이어온 행위가 저라는 존재를 규정짓고 있는 거죠. 아무리 우둔하다고 해도 심장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지치지 않겠죠." 시온에게, 에테라이트는 그런 존재인 것이다. 그러자 린의 표정이 살짝 흔들렸다. "전혀 피곤하지 않다고?" "네." 무엇이 이상한지 싶어, 시온이 되묻는다. "시계탑의 마술 각인도 그런 것이 아닌가요." "전혀 달라. 마술 각인은 제대로 된 후계 절차를 밟아도 자주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거야.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면역억제제에 절여지듯 했지만, 그 고통을 덜 수만 있다면 10배도 더 먹을 거야. 이야기를 들어보니, 에테라이트는 너의 뇌와 신경 자체와 융합되어 있는 거지? 그렇다면, 너는⋯⋯" 말하려던 린의 대사는 거기서 멈췄다. "뭔가요."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므으."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2 블랙 배럴이나 로고스 리액터 등 아틀라스원의 칠대병기나, 그것과 관련된 발명품도, 똑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또한, 아틀라스원에 속한 연금술사들은 시계탑과 달리, 거의 마술회로를 갖고 있지 않지만, 아틀라스의 육원이라 불리는 일부 가계는 「자신의 체내에서만 동작하는 마력을 만드는」 특수한 체세포를 가지고 있다. 가전특질이라 불리는 이러한 능력은 아틀라스원의 목적으로 따지자면 잡것에 불과하지만, 「각자의 육체의 능력을 일깨우기」 위해서, 가계 내측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면 엘트남 가의 에테라이트 등은 의료용 의사신경으로서 개발이 진행되고, 꼭 엘트남 가의 인간이 아니더라도 일부 기능에 한정하면 사용 가능한 영역에 이르렀지만, 그 능력을 진정으로 살릴 수 있는 것은 가계의 인간 뿐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여기에다,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의 투명체라고도 불린 이능이, 얼마나 에테라이트에 적합했는지는, 작중에서 나온 대로. 아니, 애초에 어째서 육원의 인간만이, 그런 체세포를 가지고 있느냐면, 아틀라스원의 시작이……. - 타입문 에이스 VOL.15 동봉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용어집
*13 "자신의 사고와 사상을 강하게 인식하세요. 타인의 기억을 수용하는 것은 타인의 상식과 이념에 의해 침식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기라는 상식을 강하게 의식하는 것이 자기 인식을 지키는 방파제가 됩니다." "그렇겠죠. 방파제가 되고 말죠." 카르마그리프가 맞장구를 치는 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도, 몹시 멀게 들렸다. 같은 방에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마치 세계를 갈라놓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육원의 가전 특질에 의존하는 도구(툴)은 다른 인간들이 제대로 다룰 수 없어요. 에테라이트라면 의료용 의사 신경 정도는 다른 사람이 다룰 수 있겠지만, 모든 성능을 활용한 운용은 불가능하겠죠. 고속 사고나 병렬 사고와 같은 아틀라스원의 기본 능력에 더해 육원의 특수체질이 필요하니까요. 시온 씨가 최연소 교관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이 에테라이트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다룰 수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풍경이 녹아들어 카르마그리프의 말과 혼연일체가 되었다. 그래서 그 의미를 머리보다는 감각으로 그 의미를 파악했다. 그가 말하는 것은, 어쩌면 타인과 자신의 경계를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있기에 갈등이 일어나지만, 그것이 없으면 자기 존재조차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음, 불특정 다수의 기억을 일체의 모순 없이 삼킬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상궤를 벗어나 있어요. 저희가 정신적 동일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기억에 일관성이 있어야지만 이죠. 만약 기억이 결여되어도 동일성을 유지할 수 있지만, 과도한 기억을 쏟아 부어 동일성을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읏" 세상은 여전히 녹아내린 채로 있었지만, 그런데도 자신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 카르마그리프가 말하는 사건을 나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억 포화. 에르고가 겪고 있는 현상 그대로가 아닌가. "이것은 정신력의 강약으로 견딜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간에게 정신력의 기초가 되는 것은 기억이기 때문입니다. 원래의 기억이 흔들려 버리면, 아무리 강인한 정신력도 의미가 없어지죠. 그래서, 만약, 그런 것이 가능한 인간이 있다면, 그것은 아틀라스원조차도 예외 중의 예외입니다. 타인의 기억을 빼앗는 방향성을 가지면서도 타인의 기억을 거부할 만큼 자아를 확립하지 않는——터무니없는 줄타기를 하는, 위태로운 존재만이 에테라이트의 완전한 활용이 허용되는 거겠죠." 천천히, 세상은 제 모습을 되찾아간다. 그런 도중, 말만이 날아든다. 내 몸에 생생한 실감이 스며들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어린 시온이 깜짝 놀라 서 있는 모습이었다. "⋯⋯⋯⋯⋯로드 멜루아스테아. 그건." 어린 그녀는 신음하고 있었다. 벌레를 가지고 놀다(虫遊び), 처음으로 죄책감을 자각한 어린아이처럼. 사막을 횡단하며 극심한 굶주림을 견디지 못해 먹어 치운 고기가, 인간의 고기였다는 것을 알게 된 전사처럼. "어라, 시온 씨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으셨나요? 그야 그렇잖아요. 아틀라스원 안에서도 시온 엘트남이 특별할 수 있었던 이유. 불과 수년 만에 시계탑의 군주(로드)의 눈에 들기까지, 탁월한 업적을 쌓은 이유. 그건 저라도 생각해요. 모처럼 생각했으니 대답도 해주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겠죠. 음, 원래 엘트남 가문에게 있어 지식의 수탈은 어디까지나 수단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수단만으로는 한계가 올 수밖에 없죠. 이것은 아틀라스원——이라기 보단 마술협회 전체가 빠지기 쉬운 함정이네요. 결코 수단과 목적을 혼동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전도(転倒) 되버린 것 같은 자(モノし)밖에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그러니까 그런 의미에서 시온 엘트남이라는 인물은 이상적이지 않았을까, 라고 저는 이전부터 생각했거든요. 엘트남 가에게는 수단에 불과했던 것이, 시온이라는 천재에게는 본질이 되어 버린 게 아닐까, 라고." 막힘없이, 카르마그리프가 말한다. 너무나도 거침없었다. 거의 초대면일 텐데도, 설봉에는 일말의 망설임도 용서도 없다. '⋯⋯⋯⋯아아.' 분명 생각하고 있었다, 라는 것은 사실이다. ——[자기가 이룩한 성과는 자기에게만 공개한다. 이것이 바로 아틀라스 원의 절대적이고 유일한 계율입니다. 아틀라스 원의 병기를 외부로 반출해서는 안 된다는 등의 계율도 결국은 이 파생에 불과합니다] ——[세계의 멸망을 회피하는 수단은, 세계를 멸망시키는 수단과 거의 동의하기 때문이지요] 그때, 시계탑의 군주(로드)면서도 아틀라스원의 규율의 이유까지 꿰뚫어 본 것처럼, 로드 멜루아스테아는 다른 마술협회의 존재 방식, 그 이념과 방향성까지 꿰뚫어 보고 있다. 그가 시계탑과 아틀라스원의 합동 발굴 조사에 나선 것도 결코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리고, 시온은 카르마그리프의 말의 파도에 휩쓸린 듯 떨고 있었다. 망연히, 그러나 마치 혼의 소재를 잊어버린 듯, 정상적인 표정을 상실해버린 듯이. 알고 있다. 그 표정을, 나는 잘 알고 있다. 스승에게 신비를 해체당한 마술사가 짓는, 전형적인 표정. 단순히 스승이 호기심에 입을 열어버렸을 때가 아니다. 의도적으로 상처를 주려고 했을 때의 그것이다. 정말 스승이 화가 났을 때. 상대 입장에서 보면, 일생을 바쳐온 신비가 정중하게 잘려 나가고, 해부되고, 부분(腑分)되고, 내장 하나하나가 드러나고, 그런데도 끝나지 않고 그 역사와 의미 하나하나까지 갈가리 찢겨 나갔을 때다. 햇빛 아래 끌려 나온 흡혈귀와도 닮아있는, 그 표정. "시온 씨. 당신의 그것은, 예를 들어 윤곽만 있고 내용이 없는 자아예요. 비어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경계만이 있는 것 같은 인격. 마술사로서의 이상. 연금술사로서의 지고. 수단과 목적이 전도되어 있더라도, 잘도 여기까지 다듬고, 여기까지 깎아냈구나, 하고 제멋대로 감탄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흥미 있었어요. 비유하자면 투명체(透明体)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당신의 상태를, 아틀라스원이나 엘트남 가문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지. 에에, 현재 아틀라스원의 원장은 당신을 양녀로 삼았다고 하던데, 역시 그 본질을 사랑했기 때문일까요. 그렇다면 당신의 존재 방식이야말로 엘트남이 지향하는 극지인 걸까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4 헥사에틸 · 에테라이트Hexamethyl · etherlight : 아크드라이브. 전투용으로 개량한 에테라이트에 의한 광범위 공격 -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공식 컴플리트 가이드의 내용
*15 아키하 : 오늘은 저한테 승산이 있었네요 시온. 에테라이트는 아직 잘 쓰지 못하지만, 실전이라면 뒤지지 않아요. - 멜티블러드 리액트 아키하 vs 시온 승리대사
*16 "자신의 사고와 사상을 강하게 인식하세요. 타인의 기억을 수용하는 것은 타인의 상식과 이념에 의해 침식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기라는 상식을 강하게 의식하는 것이 자기 인식을 지키는 방파제가 됩니다." "그렇겠죠. 방파제가 되고 말죠." 카르마그리프가 맞장구를 치는 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도, 몹시 멀게 들렸다. 같은 방에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마치 세계를 갈라놓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육원의 가전 특질에 의존하는 도구(툴)은 다른 인간들이 제대로 다룰 수 없어요. 에테라이트라면 의료용 의사 신경 정도는 다른 사람이 다룰 수 있겠지만, 모든 성능을 활용한 운용은 불가능하겠죠. 고속 사고나 병렬 사고와 같은 아틀라스원의 기본 능력에 더해 육원의 특수체질이 필요하니까요. 시온 씨가 최연소 교관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이 에테라이트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다룰 수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17 마술사 : 그렇게 신기할 일인가? 이게 너와 나누는 마지막 인사이지 않은가. 직접 마주하는 건 어느 시대에서나 변함없는 예절이라 기억한다만. / 시온 : 아─…… 그렇죠. 그랬네요. 공교롭게도 저희 학원은 오래 전부터 스탠드 얼론이라서…… 화면, 거울, 실, 통신망 등을 이용하느라 직접 만나는 문화가 사라졌다 보니. 하지만 저도 아틀라스원에선 이단이긴 해요. 엘트남에 전해지는 마술…… 타인의 뇌를 직접 잭해서 뇌를 무단 사용하는 영자실…… 에테라이트라 하는데요. 아버지가 하여간에 자식 팔불출이라 저를 틈만 나면 귀여워한 탓인지 『타인과 직접 접촉하는 것』에 의미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 결과, 에테라이트란 매우 편리한 기술을 안 쓰는 긍정적인 저로 컸죠. 그래서 당신의 마음 씀씀이는 많이 기쁘네요. 이렇게 직접 말을 나눌 기회를 주신 점에 감사할게요. 거기, 바로 그 시대죠? 통신요금(마력)이 엄청나게 들지 않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고르돌프 : 코얀스카야 군은 욕망(돈)에 혹하지 않는 해골(스켈레톤)한테 약하고 캡틴은 보더에서 못 움직이는 이상, 대짐승마술의 달인, 전선에 서는 데 익숙한 전투파 마술사 카독 젬루푸스와 연금술의 달인, 아틀라스원의 초엘리트, 계산대로입니다의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 작전 지휘의 달인, 사령부에서 기합을 넣어 주는 이성파 마술사 고르돌프 무지크. 그리고 아마 어떻게든 될 뫼니에르 총 넷이 (플레이어)랑 함께 나설 때가 온 건가? / 시온 : 저는 전투요원이 아닌데요…… 실 쓰거나 콤보 넣기 못 하거든요……. / ??? : 얘긴 다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제 차례인가 보군요! - 페이트 그램드 오더의 내용
*19 시온 : ……아니, (플레이어) 씨에 대한 고찰은 이쯤 해 두죠. 지금은 타인보다는 제 반성을 해야 해요. 과거의 모습이란 걸 빌미로 워낙 인도적으로 거시기해서 옛날에 버린 『실』까지 쓰다니……. 그야말로 흑역사. 아아, 그래도 정말로─── 있었군요. 제 안에도 아직. 그 분들의 동료가 되어선 안 된다고 결론을 내렸을 텐데, 되기 싫은 건 아니다 같은 애 같은 반론을 하고 있었을 줄이야. 이런. 이 기억은 컷 컷. / 그래도 구태여 일부분만 재생해 보기로 했다. 여기에 있는 나는 나의 입장을 잊은 적이 없지만 그걸 잊은 것처럼 굴 수 있던 세계를 여행하고 난 지금이기에, 거짓 없는 첫 마음을 재확인해 보기로 한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잠시 생각에 잠긴 그는 시온을 쳐다보았다. "아까 쿼트 씨도 말씀하셨지만,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 씨로 틀림없나요?" "군주(로드)정도 된다면, 저에 대해서도 알고 있나요." 무뚝뚝한 태도로 대답하는 시온에게 카르마그리프가 고개를 끄덕였다. "최연소로 교관 자격을 취득한 연금술사로 유명하니까 말이죠. 그리고 엘트남 가문이라는 건, 당신은 에테라이트를 다룰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대답할 필요가 있습니까." "아뇨, 굳이 무리하게는. ——그래서, 아마 에르고 군에게 에테라이트를 연결해서, 방금 저희 대화를 관찰하고 있었죠? 틀렸나요." 에르고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나도, 그 발언에 나도 모르게 시선을 돌렸다. 그런 일이 가능하다는 건가. "⋯⋯⋯⋯그렇군요." 시온이 작게 중얼거렸다. "이제 와서 부정할 필요도 없겠지요. 네, 저는 에르고의 뇌신경에 에테라이트를 연결해 당신들의 대화를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아아, 다행이다. 아마 그럴 거라고 생각했지만, 틀렸다면 좀 창피하니까요." 시선을 내리고 목덜미를 쓰다듬으며 카르마그리프는 이렇게 말을 이어갔다. " 그렇다면, 에테라이트로 엘멜로이 2세에게 정보를 공유해주세요. 처음부터 이야기하는 것보다 빠르잖아요?" 가볍게 말하는 군주(로드)를 향해 시온은 보라색 눈을 희미하게 떴다. "당신은 그런 기능까지." "하하하. 그래도 고고학과(멜루아스테아)의 군주(로드)잖아요. 본래 시계탑 밖의 신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저희입니다. ⋯⋯아니 뭐, 전승과(블리시산)는 제외지만, 저쪽은 원장 중재(肝入り)니까요⋯." 크흠, 카르마그리프가 대놓고 기침했다. 한동안 입술을 다물고 있던 아틀라스원의 소녀는 스승님에게 입을 열었다. "지금의 제안, 어떻게 하겠습니까? 엘멜로이 2세." 라고 물었다. "에테라이트의 사양 상, 우회해서 접속하면 당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제가 열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군주인 당신이 알 수 있는 범위를 고려하면, 이건 서로에게 불편하겠죠. 그래서 접속하기 전에, 미리 에테라이트의 정보를 가져오는 설정을 삭제하려고 합니다. 물론, 저를 신용하신다면 의 이야기입니다만." "하지." 즉시, 스승이 대답했다. "괜찮습니까? 에테라이트는 의료용의 의사 신경으로 개발된 기술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통상 인격에 기억을 주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전에 측정 불가능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1 입체의 달이 완성되었을 때, 청년의 얼굴에 하얀 얼굴의 가면이 나타난 것이다. 일본에서 면치기 장인 두조겐마의 손에서 건네받은 이형의 면이었다. 그리고 에르고의 주변에 무수한 실이 형성된 것이다. 아 그렇구나! 저거 제피아 씨도 사용하던 에테라이트구나!" 플랫의 말에 에르고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깨달았다.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사건에서 시온이 청년의 몸에 연결한 에테라이트, 그것을 에르고 나름대로 재현한 것이다. 분석에 능한 마술사가 잘 관찰했다면 그 실이 극히 미세한 모래의 연결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간파했을 것이다. 청년이 먹은 제2의 신, 사구전신의 권능이 에테라이트를 모방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 사용법도 가능하구나 ------) 바다 곳곳에 에테라이트를 뻗어나간다. 그것은 마치 광활한 바다에 연결된 신경처럼 바다 곳곳에 분산된 요소들과 연결되었다. (시온 ------) 그녀를 떠올리면 자연스레 힘이 솟아났다. 비유가 아니다. 이집트 사건으로 에테라이트를 통해 에르고와 시온은 연결되었다. 그 때의 경험이 새로운 능력의 사용법을 젊은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여행이 그에게 힘을 주고 있었다. 설령 그것이 기억의 포화로 인해 덧없이 사라질 것이라도 지금 엘고의 등을 떠받치고 있는 것은 틀림없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2 시온이 사용하는 나노필라멘트. 게임상에선 채찍처럼 쓰고 있지만, 본래 상대의 피부에 연결해 뇌신경에 접속해서 기억이나 사고를 읽기 위한 물건. 이 기술 때문에 엘트남의 인물은 영자(靈子) 해커라 불리고 있다. '상대의 사고를 읽는다'는 기능에 눈길이 가기 십상이지만 “지식 · 경험을 공유 · 복사한다”는 사실 쪽이 위협이라 할 수 있으리라. 비인도적인데 더해 악마적인 “상대가 거친 인생의 획득”으로서 아틀라스원에서도 기피당하고 있는 엘트남 특유의 기법이다. -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 용어사전의 내용
*23 시온 : 맞습니다. 그 촉수 생물에게는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효과밖에 없었지만 상황이 이렇다면 또 다릅니다. (플레이어) 씨, 거기에 다시 누워서 눈을 감아 주세요. 결코 움직이시면 안 돼요. / (눈 감음) / 시온 : 에테라이트를 정상적인 신경회로의 대용으로 삼고, 추가로 마술회로와 연결. 그걸 위해선…… 역시 이 수밖에 없겠군요. 시작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패배를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엘트남 가에 전해 내려오는 에테라이트는 대인전에는 일급 무장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5 사고를 소녀 쪽으로 돌려본다. 시온이라는 연금술사가 다루는 에테라이트는 상당히 까다롭다. 아마 서로 움직이는 전투 중에 뇌신경을 재킹할 정도는 아니겠지만, 방심하고 있을 때 기습당하면 치명적이다. 또한, 에르고와의 교류를 보면 그 외에도 다양한 응용법이 있을 것 같다. ‘⋯⋯⋯아틀라스 원의 연금술사라고는 해도, 좀 이상한 성능(스펙) 아니야?’-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26 「우수하다, 그대에게 절단당한 신경은 재생 불가능하다고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에테라이트로 대용하기 시작했다. 애초에 저것은 의료용으로서 개발된 의사신경이라서 말야. 회선을 절단하는 것 정도로는 소녀는 간단히 회복한다.」- 멜티블러드 中, 왈라키아의 밤 曰
*27 시온「저렸습니까? 에테라이트는 마취 효과도 있으니까, 정신을 잃어도 수치가 아닙니다.」- 멜티블러드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 승리대사
*28 미안, 깨게 했어……? / 시온 : 아니요. 깜빡하셨을 수도 있는데, 지금 저와 당신은 에테라이트로 이어져 있습니다.이런 안정적인 때에는 몸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거나 다름없죠. 깨어나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맥박에 해당하는 패러미터가 흐트러진 것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시온 : 잠시만요. 정보 확인은 나중에. (플레이어) 씨의 컨디션 불량은 낫지 않았습니다. 우선 이 최중요 문제에 대처하죠. / 버서커의 마스터 : 앗, 응, 그렇지! 미안해. 수리부(리페어)의 치료형 AI의 사명이자 개인적인 은인에 대한 보은으로! 그건 물론 당연히 할 거야. 우리는 누군가를 치료하기 위해 존재하거든. 그래도…… 방금 실행한 서치에선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단 말이지. AI용이라 놓친 점이 있어도 어쩔 순 없겠지만. 아, 너희가 AI가 아니란 건 잘 알아. / 시온 : ……그렇죠. 주무시는 동안 저도 가능한 한 정밀 검사를 했습니다. 이건 아마 마술회로와 신경계의 영자화에 오차가 있는 걸 겁니다. / 버서커의 마스터 : 알아냈어!? / 시온 : 이론상 『이 세계의 여기에 있는 제』가 마술적 지식을 얼마나 잃어도 저 자신은 그걸 인식하진 못 할 텐데…… 그래도 제 인식계로 여기에 있는 (플레이어) 씨를 검사한 한으로는 그렇단 겁니다. 이 세계의 법칙(룰)상으로는 그렇게 해석된다고 표현해도 되겠군요. 단, 그게 우리에게 사실이란 점은 변치 않습니다. 마술회로와 신경계의 접속이 최적화되지 않아서 에러 데이터가 속출하는…… 거죠. 이건 여기에 있는 (플레이어) 씨의 구조적 문제니까 방치해도 개선되지 않을 거고, 방치하면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카마 : 냉정하게 떠들지 말고 어떻게 좀 해 보세요! / 시온 : 물론 그럴 겁니다. 단, 쓸 수 있는 수는 많지 않습니다. 단언하자면 하나뿐입니다. 다소 난폭한 치료가 되겠는데, 괜찮겠나요. / 그 수밖에 없다면야 무섭긴 해도 부탁할게 / 버서커의 마스터 : 수술? 수술해? 조수가 필요하다면 나 아니면 R 시리즈한테 맡겨 줘. 한 수 배우게 해 줘! / 시온 : 필요 없는 데다, 배우기도 힘들 겁니다. 이건 저만 다룰 수 있거든요. / (스륵) / 시온 : 이건 미크론 단위의 필라멘트. 엘트남 가에 전해지는 영자 실─── 에테라이트라고 해요. 원래는 의료용으로 개발된 의사신경의 일종이니 이 치료 행위에도 효과적일 겁니다. / 전투 중에 보이던 게 그거야……? / 시온 : 맞습니다. 그 촉수 생물에게는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효과밖에 없었지만 상황이 이렇다면 또 다릅니다. (플레이어) 씨, 거기에 다시 누워서 눈을 감아 주세요. 결코 움직이시면 안 돼요. / (눈 감음) / 시온 : 에테라이트를 정상적인 신경회로의 대용으로 삼고, 추가로 마술회로와 연결. 그걸 위해선…… 역시 이 수밖에 없겠군요. 시작하겠습니다. / (핑) / 시온 : ───됐습니다. 이제 눈을 뜨셔도 돼요. / (눈 뜸) / 시온 : 어떠신가요? / 머리가 맑아졌어 / 시온 : 그런가요, 다행인걸요. 성공했나 보군요. / 버서커의 마스터 : 오오─! 뭘 한 건지 전혀 모르겠지만 아무튼 누가 낫는 걸 보는 건 기분 좋아! / 카마 : 으응? 잠깐만요. 마스터랑 제 마력 경로에 무슨…… 위화감이 느껴지는데요. / 시온 : ……역시 그렇게 됐나요. 그건 불가피한 부작용 같은 겁니다. 뇌에 직접 꽂는 것도 가능한 에테라이트지만 마술회로와 영자화가 관여된 이 상황에선 한 단계 더 특수한 경로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마술회로와 직결된 령주 시스템을 매개로 에테라이트의 경로를 강제로 만들었죠. 즉 쉽게 설명하자면…… 현재 (플레이어) 씨의 령주와 마술회로 일부는 제 에테라이트가 대용하고 있단 겁니다. 제어하는 건 물론 저니까 저 자신이 (플레이어) 씨의 마술회로와 령주의 일부가 되어 있다는 해석도 불가능하진 않겠네요. / 카마 : 하아─!? 저기, 그래도 돼요!? 그렇게 소중한 걸 제가 아닌 남한테 쉽게 쥐여 주다니! 마술회로와 령주의 일부라면 생살여탈권을 차지당한 거나 다름없잖아요! / 그렇게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지…… / 시온 : 하긴 인도적으로는 좀 그렇지만, 다른 수가 없었거든요. 필요 경비라 치고 이해해 주세요. 참고로 향후 예장 등을 이용하는 당신의 마술 행사는 저를 통해서 행해질 겁니다. 둘이서 한 명인 마스터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자리를 빌려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담당편집인 스기T 님, T쿠마 님 , W다님& 콘푸에이스 편집부및~~~ (중략) 그리고 그리고 6년이나 오래오래 지도편달을 해주신 나스님, 타케우치님, TYPE-MOON 여러분 프랑스빵님께도 감사의 뜻을.... 그보다 여러모로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여러분& 프랑스빵 분들. - 멜티블러드 X 작가 코멘트
*31 「내가 에테르 라이트로 백업하면 각 신경의 리미터를 해제해 일시적으로 당신의 전투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만일의 경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층 육체의 부담이 커지니 몇분 가능한 정도지만.」- 멜티블러드 코믹스에서 시온 엘트남 아틀라시아 曰
*32 고장공 : 크, 하아, 아……. / 심플하게 강해……! / 시온 : 현재 라이더에게는 어마어마한 부스트가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반칙(치트)급 기초 성능이 증폭된 것 같군요. 근력, 지구력, 반응 속도…… 모두 범상한 서번트 수준이 아닙니다. 방금 발언대로 그 꺼림칙한 벌레 술식(코드)으로 내용물을 조정했을 겁니다. ……제 에테라이트로 뇌신경을 조정해도 비슷하게는 가능합니다. 단, 그 경우, 모든 부위가 부하가 걸리므로 오래 가지는 못 하죠. 저것도 비슷해 보입니다. 적어도 상당한 고통을 동반하고 있을 겁니다. / 마키리 : 크카카. 고통은 신경 쓸 필요가 없는 패러미터지. 몸이 움직이면 그만이다. 움직이는 건 벌레니까 고통이 동작을 방해하지도 않아. / 카마 : 와아, 멋지게 합리적인 사랑이네요. 끔찍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다시 한번 신체가 속박되는 것을 에르고는 느꼈다. 청년의 환수조차 무력화시키는, 에테라이트의 신비. 그뿐만 아니라 엄청난 고통이 그의 전신의 신경을 쥐어뜯었다(つんざいたのだ). 시온의 팔찌와 연결된 미크론 단위의 제5가상원소(에테르)에 의한 실은, 마치 생물처럼 배후로부터 청년의 뇌신경을 파고들어 그 신호를 완전히 재킹했다. 그것은 더 이상 고통이라기보다는 죽음 그 자체의 감각이었다. "어떻습니까?" 시온이 물었다. "본래 인간이 느낄 수 있는 통증에는 리미터가 있어요. 자아를 보호하기 위한 기능인데, 지금 당신에게서는 일시적으로 해제해 놓았습니다. 바람만 닿아도 혈관에 황산을 부은 것 같은 느낌이 들 거예요." 차갑게 소녀가 속삭인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4 에테라이트라 불리는 나노 단위의 섬유를 단말기로 인터페이스 없이 전뇌세계에 자신을 보낼 수 있다. 연산 능력은 성배전쟁의 회장이 되는 교사와 동 규모. 성배전쟁의 관리를 하는 상급 AI에게 뒤지지 않는다. 감정이 없는 기계로 생각되기 십상이지만, 그녀는 인간 이상의 성능을 가진 호문쿨루스. 감정 등은 당연하게도 탑제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가 묻는 말을 가르쳐주는 스승은 라니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마지막 명령을 남기가 타계했다. '문 셀에 저복해 그것이 인류의 미래를 위협한다면 파괴하라'. 라니는 자신의 감정의 활용 방법을 학습하지 못한 채 마스터가 된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35 구동하는 마술 각인이 간드를 더욱 응집시킨다. 지근거리 전용 마술. 보통보다 몇 배로 압축된 저주를 손바닥으로 내리친다. 시온의 흉부에 북유럽에서 태어난 저주가 폭발한다. 그 작렬과 함께 시온은 무수한 실이 되어 사라져 버렸다. "에테라이트 레플리칸트." 조금 떨어진 곳에 소녀의 본체는 웅크리고 있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시온에게 경고한 것은 병렬 사고의 5번. 따라서 에르고와 린이 주먹을 맞댄 그 순간, 자신의 구성 정보를 맡긴 실 인형을 만들어 교체한 것이다. "그런 수도 있구나, 그 실." "이런 건 어린애 장난 수준입니다. 아틀라스원의 지혜, 엘트남이 자랑하는 비술을, 그렇게 쉽게 알았다고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6 빙글, 팔찌를 낀 손이 돌아갔다. 동시에 근처 책상에 놓여있던 병이 공중에 떠올랐다. 꼭두각시처럼 공중에 떠서 춤추던 병은, 다음 순간 소리도 없이 깨졌다. 그녀가 조종하는 불가시의 실은 그 의사만으로 비할 데 없이 날카로운 칼날로 변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7 소녀의 지체가 갈기갈기 찢어질 것 같은 순간, 그 파수꾼들이 바짝 움직임을 멈춘다. "대흡혈종용 3층 다중 결계입니다." 에테라이트의 실이 그들을 옭아맸던 것이다. 단 몇 초에 불과하다. 시온도 사람 아닌 금속 괴물을 상대로는 결정타가 없었고, 그 몇 초 동안 어떤 손을 써야 할지 망설였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8 [생각만 하셔도 괜찮습니다. 당신의 사고와 직접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오히려 프톨레마이오스에게 들키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 말에 에르고는 잠시 상공의 프톨레마이오스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신전 통로를 날아다니던 새가 물었다. "젊은 주군, 무슨 일이십니까. 혹시 시공 거품을 통과한 부작용이라도?" "아, 아뇨⋯ 아, 하지만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시공 거품의 부작용이라면 곧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안한 듯 프톨레마이오스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 모습에 약간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에르고는 뇌리에 전해지는 목소리에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시온 씨, 어떻게 이런 통신을 할 수 있는 거죠?' [제 에테라이트는 부분적으로 이곳의 시공 거품과 비슷한 기술을 사용하고 있어요. 덕분에 양자 수준으로 압축은 되었지만, 지금도 아주 작은 시공 거품의 형성을 유지해서, 당신과 계속 연결되고 있는 거죠.] '아⋯⋯⋯그때의⋯⋯' 그래서 기억이 났다. 알렉산드리아에서 시온에게 습격당했을 때, 에르고의 신경에 아틀라스원의 비보인 에테라이트가 연결되었기 때문이었다. 이 에테라이트에 의해 에르고는 붙잡혀 심문도 받았지만, 설마 다른 사람에게 납치되었을 때의 통신 수단이 될 줄은 몰랐다. [대략적인 상황은 파악했습니다.] 시온의 사념은 이렇게 말했다. "프톨레마이오스가 우리를 속여 당신을 데려갔죠.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시각과 청각은 정확합니다.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시각과 청각도 연결되어 있어, 지금 관리부에 있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당신의 외모가 예전의 알렉산드로스 4세와 매우 흡사한 것 같다는 것도 인식하고 있습니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
*39 "그럼, 정리해서. 기절하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 주세요." 고개를 숙이자 시온의 팔찌가 다시 한 번 반짝였다. 이마에 희미한 위화감이 생기고, 계속해서 빛의 물결이 시야를 가득 채웠다. 빛이 곧 정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 눈꺼풀을 감아도, 눈을 감아도 결코 멈출 수 없는, 막대한 정보의 덩어리였다. 그것은 소용돌이였다. 열과 속도를 더해가는 소용돌이. 흔들거리며 뇌가 끓어오르고 있다. 혈관 하나하나가 부풀어 오르고, 그 안의 내용물이 혈액과 전혀 다른 것으로 대체되어 간다. (중략) "⋯⋯그것⋯⋯은." 시온이 멈춘다. 몹시 불온한 정지였다.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의 내면에 균열이 생긴 것 같은 경직. 드디어, 내 몸에 온기가 돌아왔다. "카르마그리프 씨, 방금 그건――" 말하려는 찰나, 린이 앞으로 나섰다. 마술적인 명상 등에 능숙한 탓인지 그녀는 기억의 주입에 자신만큼 충격을 받지 않은 모양이다. 그러고 보니 스승님도 잠시 멍하니 서 있었을 뿐이었기 때문에, 이건 마술사로서의 기량과 무관하게, 내게 서투른 요소였을지도 모르겠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