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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마토우 조우켄

타입문 백과

마토우 조우켄

最終更新:2024年03月21日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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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명 間桐臟硯
신장 &체중 145cm & 43kg
성우 츠카야마 마사네

특기 벌레 - 작은 새등의 사육, 주식투자
좋아하는 것 성과가 나쁜 손자, 흉계
싫어하는 것 태양광
천적 교회의 대행자
출처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마토우 조우켄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등장인물이다.


인물 설명

본명은 마키리 조르켄.(*2) 충술의 힘으로 연명(延命)을 반복해, 초대 당주이면서 6대에 걸쳐 마토우 가문을 지배해 온 괴인. (*3)(*4) 하지만 500년의 세월을 버티지 못한 혼이 썩어버렸기에 아무리 육체를 바꾸어도 노인의 모습만을 형성할 뿐인데다, 이마저도 주기적으로 바꾸어주지 않으면 안되며 태양 밖으로는 나갈 수 없어 사실상 흡혈귀나 다름없다. (*5) 고통의 끝에 그는 미쳤다. 중증의 네크로포비아(necrophobia) 환자. 죽지 않기 위해서 타인을 먹어치우고, 궁극의 목표인 불사의 몸을 얻기 위해 무슨 짓이라도 한다.(*6) 더불어 타인의 고통을 보는 것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 여러 의미로 사이코패스. (*7)

본래 그가 충술이라는 악랄한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무리하게 목숨을 연명한 이유는 '계속해서 반복하는 인간의 증오와 괴로움, 이 세상 모든 악을 치유하기 위해서'였다. (*8)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근원의 소용돌이에 닿아야 한다고 생각한 조우켄은 성배전쟁의 제작에 참여하였으나 오랜 세월에 걸친 혼의 고통을 견디지 못해 "그것을 이루기 전에는 죽을 수 없다"는 생각이 도리어 목적이 되어 그의 비원은 불로 불사를 위한 성배 추구로 변질되었다.(*9) 생에 대한 비정상적인 집착을 제외하면, 나름대로 손자에게 배려가 있는 좋은 할아버지적인 측면도 있다.(*10)

구체적으로 조우켄이 하려 한 것은 제3마법의 영혼의 물질화로 서로의 경쟁과 악의를 제거하러 한 걸로 FATE의 주체라 할 수 있다. 절망 끝에 이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해 제3마법을 쓰는 호문쿨루스가 있다는 전설을 믿고 설산의 아인츠베른은 찾아냈다.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이 추구한 것과 비슷하나 보다임은 희망에서 시작했고 조우켄은 절망에서 시작했기에 둘은 결승점이 달랐다.(*11)(*12)


본편에서의 행보

마토우 가문의 배후에서 꼭두각시 당주들을 조종하며(*13) 마토우 카리야를 4차 성배전쟁의 마스터로 내세우는 등 뒤에서 악행과 암약만을 꾸미는 조우켄은 5차 성배전쟁에도 관여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헤븐즈 필 루트에서는 미래를 점쳐 제작한 마토우 사쿠라라는 실험작(*14)을 걱정하던 에미야 시로가 우연히 마토우 저택에 들렀다가 조우켄을 만나게 된다. 조우켄에게 아인츠베른이라는 단어를 들은 시로는 이 키워드에 대해 정보를 구했고 결과적으로 다른 루트와 달리 이야기의 핵심 반전 요소가 초반에 다 까발려지고 대신 그간 묻혀 있던 아인츠베른의 비밀과 사쿠라의 정체가 드러나서 대 파국을 일으킨다.(*15)

아무튼 에미야 시로(*16)와 토오사카 린(*17)을 비롯한 이상 변수의 작용으로 십수 년 간 조교하고도 마음을 열지 않던 마토우 사쿠라가 마음의 틈을 열게 된다.(*18) 자신이 구상하던 최상의 루트로 사쿠라가 각성하자 이에 따라 바깥으로 나와 본격적으로 일을 벌이기 시작한다. 충실한 장기말 주완의 핫산을 소환해 이리저리 손을 뻗쳐, 그 결과 마토우 사쿠라를 자극해 흑화 사쿠라로 각성시키는 데 성공한다. 허나 그의 목적인 불로불사, 어벤저(앙그라마이뉴)의 몸을 탈취하기 직전에(*19) 하필 적절하게도 이성을 각성한 흑화 사쿠라의 손에 본체가 찌부러져 (다른 사람이 보면 어처구니 없겠지만 그의 입장에서 보면 나름대로) 한 많은 생은 끝났다.(*20) 최후의 순간, 유스티치아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의 인격을 불러온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보고서 본래 자신의 비원을 떠올려내(*21) 죽을 적의 미련을 버렸다.

페이트 루트에서는 코토미네 키레이가 아쳐(길가메쉬)의 존재를 추궁하는 에미야 시로한테 자기는 모른다고 거짓말 하면서 '마키리의 그 영감이면 4차 성배전쟁 당시 소환된 서번트를 보존하고 있었을 지도 몰라' 라고 언급하는 것이 등장의 전부다.(*22)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는 라이더(메두사)를 잃은 마토우 신지가 할아버지 운운하는 것이 전부다.(*23)


본편 외 작품에서의 행보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언급만 될 뿐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토오사카 린이 윈체스터 사건의 여파를 뒤엎으려고 시계탑으로 간 후에 세컨드 오너 대리 비슷한 것을 하는지 카렌 오르텐시아가 후유키 시로 파견되자 접선을 맡았다. (*24) 그 외에 마토우 사쿠라의 방에 결계가 있다고 마토우 신지에게 알려주거나(*25) 밥 차려주는 사쿠라의 냉담함에 질려 그냥 레트로트로 때우고 싶다고 푸념한다고 언급된다.(*26) 한편 왠지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세계는 서번트 모두가 살아남고 마토우 사쿠라의 비밀이 밝혀져 구원받은 상태이나 조우켄이 멀쩡히 살아서 사쿠라한테 구박 받고 있다. 그 악행이 밝혀지고도 처단당하지 않고 목숨줄이 붙어 있는 이유는 알 수 없다.

■ 좌충우돌 화투여행기 EX버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류도우사의 대성배에서 쓰고 남은 온천물을 사용해서 진짜 젊어졌다.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주완의 핫산 루트라던가에서 언급만 될 뿐 등장하지 않는다. 치매 걸린 노인 정도로 묘사된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에서 마토우는 대성배를 탈취당한 덕에 마토우 조우켄이 폐인이 되었고 마술사로서 맥이 끊겼다. 토오사카는 대성배를 포기하고, 선조인 토오사카 나가토가 한 것 처럼 권법과 마술을 조합해 우주와 동일화된다는 길로 간다. 결과적으로 토오사카 사쿠라는 마토우가 아닌 먼 친척 에델펠트로 입양 보내진다.(*27) 덧붙여 3차 성배전쟁 당시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와 한바탕 싸웠었다.(*28)

■ 페이트 그랜드 오더
4장 런던 1888년에서 젊을 적의 조우켄이 마키리 조우켄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특이점이라 역사 변동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지만 아무튼 제대로 살아 있는 인간으로 나왔다. 아직 미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려 하는 시기다. 이 특이점의 인리를 붕괴시키러 캐스터(솔로몬)이 개입해 오자 지키려 했으나 솔로몬이 이 시대는 물론 과거와 미래의 인리까지 날려버리는 걸 보고 모든 게 쓸 데 없다고 결론을 내린다. 이후 솔로몬의 수하가 되어 72 마신주의 하나인 발바토스를 거느리고 캐스터(찰스 배비지)와 캐스터(파라켈수스)를 부려 마무 계획으로 4장 세계의 인리를 박살내는 계획을 꾸며 진행했다.(*29) 어떻게든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쓰러뜨리지만 한 발 늦어서 마무 계획의 마지막인 아쳐(니콜라 테슬라)를 광화를 첨부해 소환하는 데 성공한다.(*30)

페이트 제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에서 나온다. 칼데아 측에서 4차 성배전쟁이 열리는 어느 특이점을 포착했다. 이 특이점은 아인츠베른의 기술력이 1세대 진보해서 아이리스필이 일족의 최종도달점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만큼의 성능을 습득해 에미야 키리츠구 없이 세이버(아르토리아)의 마스터가 된 세계였다. 두 페어는 어처구니 없게 강해서 성배전쟁에서 승리하고 대성배를 작동시키다 이 세상 모든 악를 깨워 인류를 절멸시킬 예정이었고 정사의 성배전쟁에서 한 번도 개입한 적 없는 억지력이 이건 비상사태다 하고 인식해서 아이리스필을 말살하라며 어쌔신(에미야)를 수호자로서 파견해 왔다.(*31) 이걸 막기 위해 파견된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을 이끄는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는 4차 성배전쟁을 겪었고 해체전쟁을 거치면서 성배전쟁의 모든 걸 알고 있는 상태에서 최대한 사망자수를 줄여 이 시공의 대성배가 작동하지 않게 하고 미완성된 성배를 회수하고자 했다. 특이점이기에 해결하면 여기서 한 일은 역사의 수정으로 사라지니 딱히 온건하게 해결해 봐야 아무 의미도 없지만, 2세는 같은 잘못을 두 번이나 간과하기 싫다는 이유로 이 방침을 고수한다.(*32)

그가 없는 사이 라이더(이스칸달)이 마토우 카리야를 구하기 위해 마토우 저택으로 가서 지하 벌레굴을 싹 태워버리고 마토우 사쿠라를 구해 온다. 그리고 카리야의 령주가 있는 손목을 자르게 한다. 그 결과 령주 쪽으로 각인충이 가 버렸고 후유키 시 밖의 적십자에 카리야와 사쿠라를 보내준다.(*33) 이를 보고 빡친 조우켄은 마침 카리야의 령주가 담긴 손을 회수해서 그대로 버서커(랜슬롯)의 마스터로서 참가해 버린다.(*34) 아무튼 라이더(이스칸달)과 싸우고 여운을 느끼며 방심하던 공명을 기습해 치명상을 입힌다. 딱히 불로불사를 이루려던 본편과 관계 없이 오염되었건 말건 대성배의 성취를 보고 싶다며 가동시켜 버린다.(*35) 성배의 단말로 나온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모습을 하고 유스티치아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의 인격을 가진 통칭 흑성배를 보며 감격하다 잡아먹힌다.(*36)

오딜 콜 1장 페이퍼 문 편에서는 라니=XII가 AI 성배전쟁을 만드는 과정에서 AI 마스터들에게서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난수가(랜더마이저)를 적용해 인격, 외견, 능력 등을 페이퍼 문에 기록된 바깥 세계의 인물들을 참조해서 만들어냈다(선정은 랜덤이라 하지만 일종의 템플릿으로 바깥 세계의 인물을 그대로 구현했을 가능성이 제시된다)(*37)(*38) 이는 라니=XII가 원했던 얼터 에고 군단을 만드는 과정에서 얼터 에고를 거느릴 마스터도 대량으로 필요하기에 테스트를 해 보려고 마스터들을 무작위로 얼터 에고화 시킨 것이기도 하다. 얼터 에고 마스터들로 얼터 에고를 관리하는 데 가장 적합할 마스터가 어떤 마스터인가라는 해답을 얻기 위해 실험한 것이었다. AI성배전쟁에서 이긴 마스터가 얼터 에고를 다루는 마스터가 될 것이라는 결론이었다. 각 마스터가 가진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이야기는 구라였는데 애초에 그들이 품은 소원도 이론 상 얼터 에고성의 발로이자 남의 소원을 빌린 셈이니 딱히 실현되지 않아도 문제 없다 주장했다.(*39)
마키리 조우켄이 AI 성배전쟁에서 랜더마이저로 구현되 캐스터(푸른 수염)을 서번트로 삼은 구축부의 대표 AI로 나온다. 바깥 세계의 마토우 조우켄의 외모와 성격(조우켄이 어린 소년일 때 기준)을 구현한 존재였다. 페이퍼 문이 칼데아의 데이터 중 특이점 런던의 자료를 흠쳐보고 거기서 나온 조우켄을 배껴 왔다. 조우켄은 이 가상 세계에서는 의미 없는 근원 도달에 집착하는 거만한 마술사라는 캐릭터성을 갖고 있으며 진짜 근원이 뭔지 이해하고 있는가는 알 수 없다.(*40)
소년형 AI 마키리 조우켄은 선민사상에 빠져 자신이 총괄AI가 되면 모든 게 잘 될 거라 여겼고, 캐스터(푸른 수염)은 캐스터(질 드 레)와 같은 예술을 신봉하는 미치광이다. 둘은 구축부의 라니=B들을 고문하며 강제로 라니먼트를 양도받은 후 이번엔 홀로 있을 것으로 여기는 세이버(메두사) 조를 습격하러 왔다.(*41) 생산부의 라니=G를 먹어치워 라니먼트를 계속 충전하는 캐스터(푸른 수염)을 사쿠라와 세이버(메두사)로는 이길 수 없었고 일방적으로 농락당한다.(*42) 칼데아 측이 받은 구조 요청은 사쿠라가 긴급 시스템을 작동시킨 것이었다. 아무튼 사쿠라를 치료하면서 동시에 캐스터를 상대하게 된다. 라니먼트를 왕창 준비한 캐스터 측이었지만 효율이 떨어져서 3대1로 싸우자 밀렸다. 그리고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캐스터의 입버릇인 『신부』, 『방』, 『열쇠』를 보고 그가 생긴 건 질 드 레지만 실제 정체는 캐스터(푸른 수염)임을 간파했다. 실제로 캐스터는 룰러(잔 다르크)가 누군지 몰랐다. 구체적으로는 영기의 조형을 질 드 레의 것과 일부 공용하며 질 드 레의 사역마와 푸른 수염의 금기의 방이 조합되어 '마법의 열쇠로 열리는 금기(포비든 레드 룸)'라는 보구를 얻었다. 질 드 레 안에 존재하는 푸른 수염의 부분이 추출된 일종의 얼터 에고라 한다.(*43)
마키리 조우켄은 우수하며 이상을 추구하는 자신은 져선 안 된다며 비장의 카드로 푸른 수염을 거대 준마로 바꾸었다.(*44) 푸른 수염과 동화해서 먹는 것만을 생각하는 이 준마를 막을 방법은 없었고 생산부 시설을 포기하고 전원 도주했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준마는 중앙 에리어의 경방부로 가서 닥치는 대로 라니=D타입을 먹어치웠다.(*45)
라니=XII는 감독이기도 하기에 일시적으로 성배전쟁을 중단하고 서번트들에게 교회로 집결해 캐스터(푸른 수염)을 토벌하라는 제안을 내렸다.(*46) 캐스터가 한 일은 마키리 조우켄의 구성 보조 술식과 자신의 보구를 합쳐 사역마들을 기초로 초거대 준마를 소환하고 동일화해 괴물이 된 것으로, 다른 건 몰라도 중립지역을 공격한 게 선을 넘은 것으로 판정되었다. 토벌한 조(힘을 합쳐도 됨)에게 예비 령주를 주겠다 한다.(*47) 의욕이 없는 랜서(비마)와 세레제이라는 참전을 거부했다.(*48) AI의 밀도가 높은 곳을 거쳐 중앙 교회로 이동 루트가 예측되자 라이놀 구시온은 자기들은 알아서 하겠다며 가 버린다. 실질적으로 캐스터를 가로막는 건 어쌔신(카마), 버서커(두료다나), 세이버(메두사)의 3인이 된다.(*49)
거대 준마가 된 푸른 수염은 자신이 푸른 수염 이야기의 금기의 방이 되었고 신부들은 방 안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이전처럼 이끌어들일 필요 없이 자기가 가서 먹어치우면 된다는 논리로 날뛰었고(*50) 마키리 조우켄은 본인의 설계 구조에서 내구성을 경시했고, 그 탓에 거대 준마를 소환해 일이 잘 풀리자 인간성의 제동을 완전히 상실해 이상만을 추구하는 일종의 고장난 상태가 되었다.(*51)
푸른 수염을 쓰러뜨리면 소형 준마들이 사라질 것이지만 워낙 수가 많으니 초거대 준마 앞에서 소형 준마들을 쓰러뜨려 주의를 끌고 이동을 멈추게 하기로 했다. 마무리는 세이버(메두사)의 석화의 마안으로 무차별적으로 돌로 만들어 캐스터가 숨은 부위가 굳어버리길 기원했다. 마키리 조우켄을 노리면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아 포기했다. 세이버(메두사)가 사쿠라와 어쌔신(카마)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정반대인 것 같기도 하다고 썰을 풀면서 시작했다.(*52) 어쌔신(카마)와 버서커(두료다나)가 잡병을 처리해 주자 세이버(메두사)가 잠시 재림단계를 올려 아테나의 요소가 들어간 상태가 된다. 그리고 보구 크리사오르를 사용했으나 거대 준마는 재생력과 본체인 푸른 수렴의 위치를 옮기는 것으로 대항했다. 그래서 희망이 안 보였으나 사쿠라가 더 많은 라니먼트를 지원해 줘서 석화의 마안으로 거대 준마를 통째로 돌로 만들어 제압했다. 이래도 돌로 된 준마 안에 새로운 준마를 만들어 그걸 대타 삼아 회피했다. 정말 반복된다는 개념의 무한성을 내포한 보구였다.(*53)
이러한 폭주는 랜서(비마)가 마키리 조우켄을 쫓아가 뒤에서 찌르는 것으로 끝났다. 비마는 조우켄을 누구보다 탐욕스럽고 질투가 많으면서 자존심은 쌔고 지는 꼴을 보기 싫어 자신의 수족으로 삼은 타인을 앞장세우곤 멀리 숨어서 우쭐거리는 놈이라 하며 그런 놈을 감으로 찾아내는 데 도가 텄다 한다. 조우켄은 자기가 만들어진 부분적인 인격 정보라는 걸 깨닿고 쓰러진다.(*54) 마스터의 라니먼트 공급이 끊기자 푸른 수염과 준마도 순식간에 사라졌다.(*55) 라니=XII는 령주를 마키리 조우켄을 작동 정지시킨 자에게 주겠다 하며 나머지는 참가상으로 경비만큼의 라니먼트를 주고 땡쳤다.(*56)

흑막은 결말이 조잡하고 마스터들이 평화로운 게 마음에 안 든다며 껍데기만 파괴된 마키리 조우켄과 소멸 직전의 캐스터(푸른 수염)을 회수한다.(*57) 그렇게 마키리 조우켄이 부활했다. 기존 성징 변경 없음, 고유 능력 조정, 외견 미세 조전, 논리 한계 조정을 했다 한다.(*58) 권한을 확실히 빼앗기지 않은 AI 마스터는 재이용되는데 그 과정에서 렌더마이저가 부분적으로 작용한 결과 기존의 어린 모습의 자신이 아닌 노인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라니먼트를 사용해 바깥 세계의 마술과 동등한 힘을 낸다는 이론을 이용해 충술을 구사하게 되었다. 기능성, 미관, 무대 인상 모두 낙제점이라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까자 미관은 아무래도 좋고 지난 번의 자신은 고매한 이상에 구애되어 정의의 조각을 버리지 못 하고 우아하게 이긴다는 젊은 허영을 충족시키려 한 게 패인이라 하며 자신은 이길 수만 있다면 어떤 추한 짓도 할 수 있다 하면서 아직 죽지 않은 캐스터(푸른 수염)에 벌레를 채우곤 령주로 다시 비밀의 문을 열라 명령했다. 충술로 이어져 있기에 거대 준마로 부활한 푸른 수염은 이전보다 자유롭게 움직이며 조우켄이 준마에 올라탔기에 마스터를 노린다는 약점도 사라졌다.(*59) 거대 준마를 일격에 제거할 포라도 준비하지 않는 한 자신을 이길 방법이 없다고 조우켄이 조롱하자(*60) 라이놀 구시온이 진짜 준마를 날려버릴 활성화 라니먼트포(라니먼트 파이어웍스)를 사용했다. 라이더(고장공)의 보구(얼굴을 드러내서 발동하는 보구라 하나 진명이 난릉왕입진곡이라고는 말 안함)로 라니=T들의 라니먼트를 활성시키고 그것과 완전히 동등한 허수공간에 축적된 에너지를 탄환으로 쏘는 공격이다. 위력은 고레벨 개념방어나 방어용 보구가 없으면 못 막는 수준이나 술식 자체가 자리에 묶여 있어 한 번 설치한 공간에서 위치와 각도를 바꿀 수 없는 완전 고정형 일회용 대포다. 라이놀 구시온이 미래응 계측하고 그걸 필요로 하는 걸 보내는 존재라 명중시킬 수 있었다. 덤으로 아오자키 아오코와의 인연이 기억이 나는지 속사 연발(스타 마인)을 언급한다.(*61)
이번에야말로 캐스터(푸른 수염)은 소멸했지만 조우켄은 벌레가 되어 라이놀 구시온에게 기생해 살아남았다. 그리고 라이놀이 이 가상세계의 정체를 간파했다는 죄로 아쳐(두르가)에게 저격당해 치명상을 입자 라이놀의 몸을 차지했다. 그 즉시 라이놀의 서번트 라이더(고장공)(자기 부탁대로 자신을 도구로 다뤄 준 라이놀에게 감사를 표한 후 주인을 따라 소멸하려 했음)에게 라이놀의 몸에 남은 령주를 써 고장공을 자신의 서번트로 만든다.(*62)
칼데아 측은 랜서(비마)가 요리를 퍼뜨린 유지부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조우켄이 강제로 자신의 서번트가 된 라이더(고장공)을 끌고 왔다. 충술로 강제로 전투력을 올린 고장공은 조우켄과 궁합이 좋다 하며, 어쌔신(카마)와 버서커(두료다나)와의 2대 1 싸움에 우위를 점했다.(*63) 랜서(비마)까지 합세하자 마키리 조우켄은 비장의 카드를 꺼내는데 라이놀 구시온이 한 것 처럼 고장공의 보구로 라니=T들의 라니먼트를 증폭시킨 후 그녀들에게 심어진 벌레를 작동시켜 라니먼트를 폭약 삼아 자폭시켰다.(*64) 두료다나 조는 큰 데미지를 입었고, 비마는 저 자살폭탄들에게서 세레제이라를 최우선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본래의 싸움광인 비마라면 하지 않을 결론을 내리고 퇴각했다.(*65) 두료다나도 비마처럼 도주할까 했지만 데미지를 입은 아유스가 반대했고, 두료다나는 마키리 조우켄이 한 짓이 전장에서는 효율적인 수단이지만 그런 걸 자랑해도 되는 건 왕자인 자기만 허락되고 저 놈을 족치면 자신이 히어로가 될 거라 생각해 고장공과 싸운다.(*66)
한편 어쌔신(카마)는 교묘하게 꽃 화살을 마키리 조우켄이 있는 곳으로 날려보내고 있었는데 이는 조우켄이 다시 도망치지 않기 위해 꽃의 결계를 작성한 것이었다. 이 꽃들은 열불이란 불꽃이 타고 있어 바쥬라를 도화선 삼아 발동시키자 꺼지지 않는 화염진이 되었고 이번에야말로 조우켄은 완전히 타 죽었다.(*67) 조우켄이 사라지자 소멸하기 시작한 고장공은 진정한 악으로 전락하기 전 자신을 막아줘서 고맙다 하며 자신이 위약으로 형성된 것을 깨달았다. 라이놀 구시온이 아쳐로 추정되는 서번트에게 저격당했다며 자신들은 속고 있는 것 같다는 걸 알리고 소멸한다.(*68)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의 4차 성배전쟁에서 캐스터(질 드 레)가 소환된 것을 알게 된 프란체스카는 가 보고 싶었으나 키예프의 충술사의 말예 때문에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다 한다. 후에 첨언하기를 친우가 소환된 것을 알자 모든 걸 그만두고 후유키 시로 찾아갔으나 조우켄의 충술에 탈탈 털리고 결국 그 때 쓰던 몸이 망가졌다. 이 덕에 진심이 되어 예정보다 앞당겨서 여러 사람과 나라가 말려드는 난장판 성배전쟁을 만들기로 했다.(*69)(*70)
5차 성배전쟁이 열렸을 때도 조우켄이 부외자 용 결계를 강화해서 프란체스카의 관측을 완전히 차단해 버렸다. (*71)


조우켄의 능력

지극히 뛰어난 충술사다. 구체적으로 전성기 시절(아인츠베른과 합류하기 전)에는 고르돌프 무지크(평균적인 명문 삼류 마술사) 10인분 능력을 갖고 상황이 따라준다면 서번트 1기 정도는 어떻게 이길 정도의 초인이었다. 시계탑의 계위로 치면 레벨 70의 전위라 한다.(*72)

하지만 그건 전성기 때의 이야기고,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와 페이트 제로에서 등장했을 적에는 낡은 육체를 유지하는 데 대부분의 마력을 사용하고 있어 제 힘을 낼 수 없으며, 직접적인 공격수단도 없다. (*73) 과거에는 50년 단위로 몸을 교체하면 되었지만, 현재는 부패하는 몸을 막기 위해서 몇 개월에 한 번씩 희생양을 찾아 음충을 뿌려야 한다.(*74)

충술에 대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본체가 살아 있으면 죽지 않는다. 이 본체는 뇌충이라 불린다. 5차 성배전쟁 당시에는 마토우 사쿠라의 심장에 기생하기 위해 심장 이하 크기의 벌레 모습을 하고 있었다.(*75) 구체적으로는 혼의 거처(쐐기) 같은 것으로 평소에는 완전히 심장의 일부 기관으로 작동한다. 외계에서 활동하던 몸이 완전소멸하면 의식이 깃든다.(*76)
→ 캐스터(메데이아)의 사체에 벌레를 채워넣어 말로 부린 적이 있으나, 세이버(아르토리아)의 앞에서는 별 소용 없었다. (*77)
→ 태양빛의 약점이라 햇빛을 보지 못 한다..(*78) 본인이 햇빛을 견디지 못해서인지 마토우 저택은 햇빛이 안 비추도록 설계되어 있다.(*79) 잠깐 정도라면 햇빛에 드러나도 괜찮다.(*80)
→ 충술에 의한 정찰은 강력한지, 헤븐즈 필 루트 본편 3일 자에서 마토우 조우켄은 5차 성배전쟁의 서번트 7인이 모두 소환된 순간과 코토미네 키레이가 2체의 서번트를 갖고 있다는 것, 캐스터(메데이아)가 반칙으로 어쌔신(사사키 코지로)를 소환했다는 것 까지 파악하고 있었다.(*81)
→ 조우켄의 육체를 구성하는 벌레는 닿은 것을 썩게 할 수 있다. 강화한 경책으로 몸을 양단하자 경책은 바로 썩어 문드러졌고, 그렇게 흩어진 벌레를 발로 밟아 으깨자 발은 복사뼈 아래부터 썩어 사라졌다.(*82)


이외, 마토우 조우켄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헤븐즈 필 루트에서 마토우 조우켄과 주완의 핫산의 행방은 매우 기묘하다. 기본적으로 조우켄은 토오사카 린과 에미야 시로가 공동 전선을 구축하기 전 까지 그림자를 몰랐으나(*83), 무슨 연유인지 그 전부터 그림자가 사라진 후 남은 것에 개입하거나, 그림자가 삼킨 것을 다루거나, 그림자와 협력하는 형태로 싸우곤 한다. 사실 헤븐즈 필 루트에서 쿠즈키 소이치로가 캐스터(메데이아)의 손에 죽은 것은 조우켄의 흉계라는 점 외에는 나스 키노코가 제대로 설정해 놓은 것이 없다는 발언이 있다.(*84) 그림자를 모르면서 그림자를 이용하는 형태로 활동한 조우켄과 어쌔신의 행동은 애초에 제대로 설정이 안 잡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
→ 어쌔신(사사키 코지로)는 그림자에게 기습당해 양 팔이 잘리고 허리가 두 동강 났다. 그림자가 코지로를 쓰다듬는 사이 (*85) 이를 발견한 마토우 조우켄은 외법을 동원해 코지로의 신체를 성유물 삼아 사갈마갈이라고도 불리는 벌레 모습을 한 주완의 핫산를 소환했다.(*86) 탄생한 벌레 모습의 어쌔신은 코지로의 시체를 먹어 약간의 지능과 인간 형상을 습득했다.(*87)
→ 위에서 언급했듯 캐스터(메데이아)는 뭔지 모를 상황에 의해 마토우 조우켄에게 쿠즈키 소이치로를 살해당했고, 이후 도착한 세이버(아르토리아)의 칼에 죽었다. 죽은 캐스터는 소이치로의 시체와 함께 뒤늦게 나온 그림자가 삼켰다. 이는 소성배의 소질을 개안한 마토우 사쿠라가 처음 삼킨 서번트이기도 하다.(*88) 한편 이후 뭔지 모를 이유로 그림자가 삼킨 캐스터를 마토우 조우켄이 확보해 캐스터에 벌레를 집어넣어 자기 말로 부렸다.(*89)
→ 아직 어쌔신(사사키 코지로)의 유해만 삼켜서 지능이 부족하고 그림자를 만나 본 적 없는 주완의 핫산은 무슨 연유인지 랜서(쿠훌린)과 싸울 적 당연하다는 듯이 그림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랜서를 협공했다.(*90)
→ 조우켄이 그림자를 알게 된 이후의 전개도 기묘하다. 흑화 사쿠라가 성립하기 전, 마토우 사쿠라가 무의식적으로 부리는 그림자는 무슨 원리인지 아인츠베른 성에서의 싸움 즈음에는 판단력이라도 생긴 것 처럼 삼켰던 세이버(아르토리아)를 흑화 세이버로 만들고 명령을 내려 부리며, 버서커(헤라클레스)와의 싸움에서 버서커의 발을 묶는 등 마토우 조우켄에게 협력했다.(*91)

■ 마토우 사쿠라의 심장에 본체를 심어 놔서 어찌됬던 자신이 이긴다고 생각한 것인지 묘하게 여유 넘치고 쓸데없는 자비심을 보이거나 한다. 종종 '난 한 거 없다'는 변명을 하기도 한다.
→ 에미야 시로와 토오사카 린은 마토우 사쿠라의 마음의 벽을 허무는 도구로 쓸 생각이었고, 덤으로 길가의 돌맹이 수준으로 여기는지라 적의도 없었다. 주완의 핫산이 '저것들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무방비한 것이 죽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 죽여주는 게 자비가 아닐까' 라며 죽이려 하자 걍 냅두라고 말렸다. 죽이는 걸 막지 않았으면 진작에 목이 날아갔을 거라 한다.(*92) 한편 사쿠라가 개화했다는 사실을 모르던 시기에는 세이버(아르토리아)를 잃은 에미야 시로는 존재 가치가 없다며 냅다 죽여버리기도 한다.(*93)
→ 헤븐즈 필 루트에서 그림자의 비밀이 밝혀지기 전 사쿠라가 고통스러워 하면 마토우 조우켄이 각인충에 뭔가 명령을 내렸나... 하고 시로 일행은 의심했으나 조우켄 말에 따르면 자기는 아무 것도 안 했으며 고통은 소성배로 각성하면서 생기는 영향일 뿐이고, 발현한 시점에서 자신이 각인충을 제거해 줘도 소성배로서 망가지는 것은 막을 수 없다 한다.(*94) 한편 성배전쟁은 보름이 지나면 종료되므로 그 때 까지 사쿠라가 흑화 사쿠라가 되지 않고 살아서 버틴다면 정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그 사이에 그림자가 먹어치우는 사람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에 현실적으로 선택할 방법이 되지 않는다.(*95)
→ 그림자가 본격적으로 무차별 학살을 할 적, 조우켄 말로는 그림자는 사쿠라 자신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사쿠라가 싫어하는 조우켄 자신은 다가가는 것 조차 마음대로 안 되고 그 동안 의사소통이 안 통하는 그림자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길을 닦아서 달래 왔다 한다.(*96) 하지만 위에 적힌 대로 조우켄은 그림자와 협력해서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공격하거나 하기에 설득력은 제로다.
→ 자신은 사쿠라에게 명령을 내릴 수 없다 한다.(*97) 이는 거짓말이다. 사쿠라의 심장에 본체가 기생하고 있기에 어디 있어도 포착할 수 있고 목숨줄을 쥐고 협박해서 조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쿠라를 방관한 건 그저 좀 더 사쿠라가 내면의 어둠을 받아들이도록 정신적으로 파멸시키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마토우 사쿠라가 자신의 손으로 결착을 지으러 마토우 저택으로 찾아오자 일부러 자리를 피하고 마토우 신지와 만나도록 해 줬다. 결과적으로 이성을 잃고 사쿠라를 파멸시키려는 신지를 사쿠라 본인의 손으로 죽이면서 완전히 선을 넘어 흑화 사쿠라가 되었다.(*98)

■ 조우켄은 기본적으로 쓸 구석이 있는 것이는 상냥하며 헤븐즈 필 루트에서는 일에 차질이 생겨도 만회가 가능했기에 주완의 핫산이 열심히 했다면 미션 실패해도 벌은 안 준다.(*99)

■ 마토우 조우켄의 최종 목표는 자신이 만든 유사 소성배가 어벤저(앙그라마이뉴)를 완전히 잉태하면 뇌를 잠식하여 자신의 육체로 삼는 것이었다. 이에 관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조우켄의 계획은 각성한 마토우 사쿠라가 의식을 잃으면 사쿠라의 심장에 박아 둔 본체인 뇌충으로 뇌를 먹어치워 몸을 빼앗고(*100), 하늘의 드레스를 갖춘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으로 문을 열어 사쿠라에게 앙그라마이뉴를 수태시키는 것이었다.(*101) 일단 앙그라마이뉴가 나오는 데 성공하면 마토우 사쿠라의 서번트가 되지만 앙그라마이뉴의 마력 파도에 사쿠라는 버티지 못하고, 그 전에 소성배가 혼을 받아들이면서 육체 기능이 단절되 정신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았다. 아무튼 정신이 파괴된 후 조우켄이 뇌충으로 사쿠라의 몸을 강탈하면 조우켄 자신은 앙그라마이뉴의 마력 파도를 받지 않으면서 동시에 앙그라마이뉴의 마스터가 된다.(*102)
→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은 최종적으로 어벤저(앙그라마이뉴)는 흑화 사쿠라의 몸과 별도로 출산하듯 수육할 것이고 마토우 조우켄이 사쿠라의 몸을 버리고 앙그라마이뉴의 몸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다.(*103) 코토미네 키레이도 결과적으로 사쿠라가 앙그라마이뉴를 출산하는 것으로 사쿠라는 몸의 변이가 멈추고 앙그라마이뉴는 단독으로 존재할 거라 여겼다.(*104) 하지만 실제로 상황이 진행되자 사쿠라는 앙그라마이뉴를 출산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몸과 일체화되어, 사쿠라 자체가 앙그라마이뉴가 되어 수육하는 형태가 되었다.(*105)
→ 살아 있는 소성배를 사용한다면 어벤저(앙그라마이뉴)가 수육하기 위해선 소성배의 의식이 죽어야 한다. 성배에 개인의 의식이 있으면 앙그라마이뉴는 부활할 수 없다. 즉, 어벤저(앙그라마이뉴)의 수육은 사쿠라의 정신적인 죽음을 의미한다.(*106) 마토우 조우켄 입장에서는 목적인 앙그라마이뉴를 얻고 그 마스터인 사쿠라의 몸을 빼앗기 위해 어떻게든 사쿠라의 정신을 죽여야 했다. 이에 사쿠라는 나름대로 반항하여 소성배로서 용기가 가득 차 육체의 기능이 단절되고, 그 결과 자신의 정신이 붕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림자로 삼킨 서번트를 흑화시켜 흑화 세이버와 버서커(헤라클레스)를 부렸다. 하지만 흑화한 서번트를 부린다는 건 대성배에서 더 많은 마력을 끌어오는 결과가 되기에 반대로 성배로 변하는 변모가 가속된다는 결과를 낳는다. 대신 변모 쪽이 기능 단절 보다는 더 견딜 만한 지 흑화시켜 부리던 버서커가 죽어서 소성배로서 흡수해 버리자 몸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졌다.(*107)
→ 소성배로 기동하는 사쿠라가 있음에도 대성배의 문을 여는 데 이리야스필을 쓰려 한 건 사쿠라가 문을 열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라 이리야스필 본인은 추측했다.(*108) 조우켄 입장에서는 자신이 사쿠라를 조종해 봐야 문을 못 열기 때문에 이리야스필을 구한 것이다.(*109) 하지만 반기를 든 사쿠라는 혼자서 문을 열 수 있다고 선언했다.(*110) 덤으로 에미야 시로에게 협력할 적의 코토미네 키레이는 조우켄이 이 과정에서 사쿠라와 이리야스필을 성배로 쓸 뿐이지, 근본된 성배, 즉 대성배에 손을 댈 생각은 없을 거라 예상했다.(*111)

■ 마토우 저택의 지하에는 마토우 조우켄의 충술을 위한 벌레창고가 있다. 마토우의 후계자는 벌레 소굴에 던져져 음충에게 성적으로 조교받는 것으로 마술을 배운다. 당연하게도 통상의 습득법과 비교해 거의 진전이 없다 수준으로 습득속도가 느리다. 이 고문에 가까운 교육 방식은 사실상 마토우 조우켄 개인의 기호일 뿐이다. 그야말로 광기 그 자체라 할 수 있다.(*112) 당연하게도 이 교육법은 고통스럽기에 인내심 하나는 초인적인 마토우 사쿠라도 이성을 유지하는 건 2시간이 한계다.(*113)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마토우 사쿠라 항목을 참조할 것.

■ 세계 여기저기 마토우의 영지를 관리하기 위해 조우켄은 마토우 저택을 비울 때가 있다.(*114)
5차 성배전쟁을 기준으로 10년 동안 저택을 비웠기에 그 사이 당주가 된 토오사카 린이 어떤 사람인지는 모른다.(*115)

■ 마토우 가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 신지가 어디서 마도서를 읽고 마침 교육도 방임주의라 선택 받은 인간이라는 교만을 가졌다고 바보 취급하면서(*116) 동시에 신지에게 마토우 저택 지하실의 비밀을 알려주는 모순된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아무튼 잘 대해주고 비밀도 알려 줘서인지 신지는 조우켄을 '우월관 권리'를 가르쳐 준 스승으로서 우러러 본다. 물론 우러러 보고 뭐고 이전에 조우켄의 분부를 지킬 생각은 없다.(*117)(*118)
→ 라이더(메두사)를 두고 삽질하는 신지를 보고 마술사의 핏줄이 말라가는 건 그렇다 쳐도 정신까지 못 난 불량품이라 평했다.(*119)
→ 이 영감은 미쳐 있지만 근본적으로 악인은 아니라 손자에게 상냥한 면이 있어(*120) 진짜 몸이 아닌 충술을 응용한 가짜 몸으로 활동하기는 했지만 아무튼 가짜나마 자기 몸으로 신지의 목숨을 지켜주려 했다.(*121)
→ 서류상으로 조우켄의 아들인 마토우 뱌쿠야는 나름대로 아들 마토우 신지를 생각해 줬다. 자신의 대에서 마토우의 핏줄을 끊으려고 신지에게 마토우의 비밀을 알려주지 않았으나 감추는 모습을 본 마토우 조우켄이 친절하게 가르쳐 줘서 허사가 되었다. 신지의 어머니는 나름대로 보균자였으나 마토우 가에는 여자 따위 필요 없으므로 신지를 낳고 나서 쓸모 없다며 마토우 저택의 벌레창고로 던져졌다.(*122)
→ 마토우 카리야는 마도의 길을 버렸기에 괴씸한 놈으로 여긴다. 그냥 도망가서 살았으면 봐 줄 생각이었으나 자기희생 한답시고 돌아와서 각인충을 몸에 심겠다고 하자 건방지다며 고생하라고 일부러 버서커 클래스를 소환하게 만들었다. 덤으로 궁지에 몰린 카리야에게 마토우 사쿠라의 처녀를 먹은 음충으로 마력을 보충해 주는 등의 치졸한 복수룰 했다. 마지막으로 아론다이트의 영향으로 심어진 각인충이 사멸한 시점에서 카리야가 죽었다 생각하고 성배 조각을 수집하러 가 버렸기에 마지막으로 카리야가 벌레 소굴까지 찾아 와 마토우 사쿠라의 눈 앞에서 죽었다는 아이러니가 있다. (*123)

■ 마토우 사쿠라가 에미야 저택에 가서 가사능력을 익히기 전 까지는 가정부가 마토우 저택의 집안일이라던가 마토우 조우켄 돌보기라던가 다 했다. 당시의 마토우 신지는 주로 외식으로 식사를 때웠다. 사쿠라의 비밀이 밝혀진 밤의 성배전쟁의 세계를 기준으로 에미야 저택에서의 조신한 모습과 달리 마토우 저택에서의 사쿠라는 무지 까다롭다. 오빠가 어린 애도 아닌데 가정부는 필요 없다며 해고시켰다. 사쿠라가 에미야 저택에서 저녁을 안 하는 날, 보통 이틀에 한 번 꼴로 마토우 저택에서 저녁을 만드나 식사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눈초리 라던가가 무시무시해서 아주 분위기가 얼어 붙는다. 조우켄은 데우지 않은 레토르트 쪽이 좋다면서 틀어 박혀 버렸다.(*124)

■ 500년 간 살아온 짬밥은 겉멋이 아닌지 생전 위인으로 불리고 사후 영령이 된 자들 중 몇몇과 지인 사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으로 생전의 캐스터(파라켈수스)와 생전의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있다. 파라켈수스가 살아 있을 당시의 조우켄은 고결하고 존경스러운 이상주의자라서 지금의 맛이 간 조켄을 보면 파라켈수스는 동일인물이라고 인식하지 못 한다.(*125) 다빈치는 조우켄을 동지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우수한 마술사라 인정했었다.(*126) 덧붙여 파라켈수스와 다빈치는 서로 지인이기도 하다.(*127)

■ 조우켄은 시계탑에서 유미나와 저주과에 들어가 근원에 닿는 연구를 한 끝에 아인츠베른에 찾아가 억지력에 의한 영령소환을 재현하는 것, 즉 서번트라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발상을 해냈다. 억지력의 영령소환을 마술 이론으로 구축한 건 시계탑에 있었으나 그 누구도 실현하지 못 해서 쓸모없는 것 취급을 받았다. 제3마법을 성공시킨 연금술사의 후예인 아인츠베른은 성배 시스템을 구축해 그것을 해냈다.(*128) 서번트를 소환하는 주문은 원본인 억지력의 영령소환 주문을 어레인지한 것이다.(*129)

■ 5차 성배전쟁 당시 주완의 핫산의 소환 촉매(성유물)는 어쌔신(사사키 코지로)의 몸뚱이였다. 핫산은 어쌔신의 어원이므로 어쌔신 클래스 자체가 소환 촉매가 되었다.(*130) 이 소환이 가능했던 건 마토우 조우켄이 후유키 시 성배전쟁의 구조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후유키의 시스템은 대성배를 제외하면 꽤나 구조적 미스가 많고 그걸 판자로 땜질한 경향이 있어서 그 미스를 제작 관여자로서 악용한 결과가 주완의 핫산의 소환이다.(*131)

■ 연명의 방법으로 사도화를 택하지 않고 충술을 선택한 것은 사도가 되었다간 성당교회에 노려질 것이고, 사도가 될 재능이 자신에게 있는지 알 수 없어서였다. 유미즈카 사츠키 처럼 순식간에 사도화를 끝낼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자는 세계에 27+3명 정도 밖에 없다.(*132)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에서 대성배를 만드는 과정의 묘사가 추가되었는데 유스티치아 리즈라이히 폰 아인츠베른을 유압 프레스같은 걸로 으깬 후 흘러나온 파로 마법진을 그렸다. 그녀에게 반했었떤 마토우 조우켄이 그 최후를 보고 쇼크를 받았다 한다.(*133)

■ 이외, 마토우 조우켄에 대한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평범한 식사도 가능하긴 하나 직접 생기를 빨아들이는 편이 효율이 좋다.(*134)
→ 헤븐즈 필 루트에서 마토우 조우켄의 생각대로 착착 맞아 떨어진 건 그야말로 일종의 천운이다. 다른 루트에서 마토우 사쿠라가 소성배로서 각성할 일은 없다.(*135)
→ 3차 성배전쟁 당시 수상한 낌새를 알아차렸기 때문에 마토우 카리야가 나서지 않았어도 4차 성배전쟁에서는 이길 생각이 없어 외부에서 마술사를 불러 참전시키고 자신은 잠적했을 것이다.(*136)
→ 나스 키노코는 조우켄이 무진장 마음에 든다 한다. (*137)
→ 젊은 시절 조우켄은 모 창병씨를 닮은 미남에 매너남. 더불어 미역머리다. 최초로 등장한 것은 좌충우돌 화투여행기 EX의 조우켄 스토리모드, 후에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에 설정화가 실렸고 페이트 그랜드 오더 4장에서 정식으로 등장한다.
→ 자기 대부터 가문의 마술회로가 퇴화하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보려 갖은 애를 썼으나, 마토우 신지 대에서 마토우 가문의 마술회로는 완전히 씨가 말랐다. (*138)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자면서 초인종을 눌러대거나 자면서 우동을 먹다가 토해내는 등 이상한 짓을 해서 치매 걸린 거 아니냐는 설이 있다.(*139)
→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아쳐(길가메쉬)가 마토우 저택 벌레창고에서 벌레들을 시체로 만들었다는 묘사가 있는데 이를 두고 길가메쉬가 벌레창고를 비롯한 조우켄 관련 이것저것을 쓸어버린 것 아니냐는 설이 있다.(*140)
→ 호무라바라 학원 PTA 회장이라 한다.(*141)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오타, 설정 오류, 잘못 적힌 내용이 있으면 오류지적판에서 양식을 지켜 지적해주세요. 보는 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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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 마리봄님(http://blog.naver.com/mariebom/130116822778) : 페이트 엑스트라 아쳐 여주인공 루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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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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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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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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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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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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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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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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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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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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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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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바제트: 눈치채고 있었습니까. 늙었다고 정순함은 떨어지지 않은 듯하군요, 마키리=조르켄. / 조우켄: 오오 그리운 이름을 말하는군. 그러는 너는, 역시 레드 브렌치의------ -좌충우돌 화투여행기 中 조우켄과 바제트의 대화-

*3 그는 500년을 산 대마술사이며, 본래 육체를 버리고 마술적인 벌래을 조종해 임시방편의 육체 형태를 만들고 있다. 마토우가의 초대 당주로서 성배전쟁의 창시에도 관여했다. 거듭되는 세월에 영혼의 부패가 시작되어 성배의 진정한 기능 "제3 마법(영혼의 물질화)"에 따르는 불로불사를 요구한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4 6대 전의 마술사였던 마토 조켄은, 뛰어난 충술사(蟲術師)였다고 들었다.」- 헤븐즈 필 루트 中, 코토미네 키레이 曰

*5 「조금 의문이 생겼다. 마술사님은 이미 불사. 그 세월도 500을 넘겠지. 그렇다면, 소망은 이미 이루어져 있는 게 아닌가」(중략)「당연하지. 나도 역시 좋아서 노인의 몸을 얻고 있는 게 아니네. ……알겠나? 나는 이 몸밖에 만들 수 없는 게지. 그것도 정기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썩어 떨어지는 시원찮은 거지. (중략) 「……납득이 갔다. 즉, 썩어있는 건 육체가 아니라」「……그렇네, 혼이 썩어 있지. 시간의 축적은 유체에마저 영향을 미치는 것이네. 그렇기에 내 몸은 썩지. 구성도인 혼이 썩어 있어서야, 육체가 썩어 떨어지는 것도 당연하겠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6 끊임없이 자신을 썩혀온 "인간"의 정신이 어느 정도 썩어있는가 따위, 이 노마술사 이외에 이해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마토 조켄은 미쳤다. 지상의 어느 인간보다도 그 심경을 잴 수 없는 시점에서, 아무리 제정신이라고 해도, 그것은 미쳤다고 평해야 한다. 「수백 년의 망념인가. 나는 이해할 수 없지만----」 그 대신, 노마술사의 독백은 단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죽고 싶지 않다. ----죽고 싶지 않다. ----요컨대, 이 남자는 죽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저 그것뿐인, 누구나가 가질 수 있는 망념이 명확하게 돼 있을 뿐. 그 단순하고 어리석은 희망에 기대어, 많은 인간을 희생으로 삼아왔다. 성배를 얻기 위해서 몇 개나 되는 씨를 뿌리고, 희생자를 늘려왔다. 아니. 애초에 이 노마술사의 존재 자체가, 제3자의 희생 위에 성립하고 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 「배신자인 카리야놈이 괴로워 신음하는 모습은, 정말로 아아. 볼수록 질리지 않는구만. 마토의 승리를 소원하는 마음도 있지만, 카리야의 꼴사나운 말로를 지켜보는 유혹에도 이기기 힘들지. 크크, 정말로 곤란하구만」 - 페이트 제로의 내용

*8 육체라는 유한을 넘어, 혼이라는 무한에 이른다. 인간이라는 종. 미리 한계가 정해져, 뇌수라는 나선 속에서 계속 도는 것을, 밖으로. 모든 증오, 모든 괴로움을, 전부 치유해 없애기 위해서. 생각해낸다. 낙원 따위 없다고 안 비탄 뒤. 이 세상에 없다면, 육의 몸으로는 만들어내는 것조차 용납되지 않는다면, 용납되는 장소로 여행을 떠나자고 분연히 일어섰다.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사람이라는 생명을 새로운 것으로 바꾸자고. (중략)그렇다, 꿈꾼 것은 단 하나. 이 세상, 모든 악의 폐절을 위해. 우리들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에 생명을 걸었다. 그래서 남았다. 모든 구적들이 사라진 뒤에도, 무의미하다고 알면서도 그저 계속 구했다. 그렇게 존재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믿고, 그렇게 존재하는 것이, 언젠가, 자신을 잇는 자를 기르는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계속 살아온 것이다. 괴롭다고 알면서도 죽을 수는 없었다. 자신을 새로 만들어서라도, 젊은 시절 봤던 미숙한 비탄을 뒤집고 싶었다. 그것이 자신의 삶의 방식이며, 자신이 낸 답이 아니었던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 성배전쟁 설계에 관련된 마키리의 진정한 목적은 "모든 악의 폐절“ 즉, 인류의 업을 멸하는 것이다. 그것은, 근원에 도달하는 것에 의해서만 실현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오만 불손하지만, 고귀하고 고상하게 빛나는 이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 - 마키리가의 정신이 소실된 것은 명백하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10 생에 대한 이상한 집착을 가져, 오래 살기 위해서 타인을 얼마든지 이용하고, 희생할 수 있는 외도. 단지 그 면을 제외하면, 손자에게 배려가 있는 좋은 할아버지적인 측면도 갖고 있다. 주위의 인물을 감언으로 움직여 목적에 가까워졌지만, 마지막에는 이리야로부터 죽음을 피하는 이유가 추궁 당해 잊고 있던 인생의 목적을 생각해 낸다. 그리고 그는 500년 계속 된 생에의 집착을 손놓았던 것이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11 Q10. 성배를 이용한 이 세상의 모든 악을 끊어내려던 조켄의 계획은 무엇이었음? / 나스 : 사실 이것이 Fate의 주체(主體)로, '영혼의 물질화'로 서로의 경쟁과 악의를 제거하려 했음. 그는 절망 후에 '오직 이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음 / 타케 : 키리슈타인과 비슷한가? / 나스 : 맞음. Fate는 예전부터 3마법(영혼의 물질화)를 이야기 했잖아. 하지만 키르슈타인과 마키리의 출발점은 다름. 전자는 희망에서, 후자는 절망에서 시작, 그렇기에 이들의 결승점도 다름.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3권 일문일답의 내용

*12 Q11.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니, 아인츠베른에 전승된 제 3마법, 그 원형을 성립시킨 마법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 나스 : 제 3마법은 사용자가 '서기 원년 전'에 세상을 떠나면서 상실. 이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남겨진 호문클로스들이 후에 아인츠베른이 됨. 인간을 뛰어넘는 지성과 지식, 순수함을 지녔기에 술식의 계승을 위해 끝임없이 노력했지만, 진짜 영혼이 없는 호문클로스는 '영혼의 물질화'를 이룰 수 없었음. 천년의 고난 끝에 우연히 옛 마스터와 거의 동등한 능력을 지닌 유스티차를 주조해 3법을 재현할 수 있었지만, '단 한 번뿐인, 단 한 세대의 마법'이었음. 그래서 아인츠베른은 유스티차의 복제를 만들려했지만 할 수 없었음. 그 후로 500년간 유스티차는 보관되면서 정신과 영혼이 닳아가면서 '같은 날을 반복' 하는 시계같은 호문클로스로 전락. '제 3마법을 증명하는 호문클로스가 있다'라는 전설을 믿고 설산의 아인츠베른을 찾은 마키리가, 끈질긴 교섭끝에 유스티차를 기반으로 마법 노심을 만들자는 계획을 성립 아이리스필과 이리야스필은 그 후 500년 뒤에 주조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3권 일문일답의 내용

*13 마토의 마술사가 된다고 하는 것은, 다시말해 그림자 두령, 조켄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리는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그것을 이해하고서, 한번은 보기좋게 도망쳐서 모습을 감췄으면서도, 일부러 되돌아와서 각인충의 묘판이 된 카리야의 도를 벗어난 멍청함에는, 동정의 여지 따위 한조각도 없다. 애초부터 동생에 대한 육친의 정따위는 전혀 없다. 형보다 우수한 재능을 지녔으면서, 마토 역대의 저주받은 숙명을 뱌쿠야 한사람에게 떠넘기고서 뛰쳐나간 저 남자에게, 어째서 이제와서 정을 줄 필요가 있을 것인가. - 페이트 제로의 내용

*14 노마술사는 웃으며, 눈 아래에서 괴로워하는 소녀를 지켜본다. 시선에는 애정이 있었다. 그는 사랑하고 있다. 실험작으로 취급해온 것이 생각을 넘어서 성장해, 그가 갈망하는 "불로불사"를 주는 것이다. 이러한데 사랑하지 않는 쪽이 이상하다. 지금 노마술사에게, 마토 사쿠라는 아름다운 신부로 보이기까지 한다.-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5 「사쿠라라면 돌아와 있지. 그것보다 에미야 시로. 아인츠베른의 딸은 장건한가?」「……하? 아인츠, 뭐라구요?」「잡아떼지 마라. 아인츠베른의 딸이 에미야를 찾아오는 것은 도리. 이번 분위기는 얼마나 좋은가, 라고 묻고 있다」「? ? ? ? ?」아-, 더더욱 모르겠다. ……실례지만, 사쿠라. 네 할아버지는, 상당히 상대하기 벅차다.「………………흠. 아무래도 정말로 모르는 듯 하군, 이거」 한숨을 쉬는 조켄 씨. 뭐라고 할까, 굉장히 실망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죄송해진다.「……하아. 잘 모르겠지만, 죄송해요」「아니아니, 자네가 마음에 둘 필요는 없네. 내 착각이지, 시시한 소리를 해서 미안하군. 자, 손자들에게 볼일이 있다면 사양할 필요는 없네. 노인은 은거하고 있으니 말이지, 스스럼없이 찾아오도록 하게」「아, 아뇨, 오늘은 정말로 들렀을 뿐이에요. ……하지만, 저. 할아버지, 이 집에 살고 있는 건가요?」「살고 있고말고. 물론 보는 대로 다 늙은 몸이라서 말이지. 날이면 날마다, 안방에서 뻗어 있지」「………………」……그런 건가. 1년 전까지는 몇 번인가 마토 저택에 들어갔지만, 신지와 사쿠라 이외의 인간이 있는 것 같이 생각되지는 않았는데.「그럼 실례하겠네, 에미야 시로군. 우리 손자들과 잘 지내 주게」 겉보기와는 정반대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노인은 떠나 갔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6 『쳤고 말고. 너는 저렇게까지 사쿠라를 길러줬지 않나. 어떤 것이든 견디기만 하던 저 애에게, 타인을 원한다는 욕망을 가르친 건 너다. 그래, 나는 감사하고 있다, 에미야 시로. 이번 의식은 네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공이었지. 따라서 죽이지는 않겠다. 너는, 훌륭하게 성장한 저 애의 모습을 봐 주지 않으면 안 되니까 말이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7 「――――왔나. 자, 그럼 틈을 만들어 주도록 할까」어둠에 발소리가 떨어져 온다. 나타난 누군가는, 부패의 중심인 벌레에게로 걸어와, "마스터는, 전원 죽이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등, 예상 그대로 질문을 했다. 물론, 그런 건 대답할 필요도 없다. 마스터는 전원 죽인다. 서번트는 전부 빼앗는다. 그것이 이 지하실에 소용돌이치는 집념이다. 그러나, 그걸 억누르고 「네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그럼, 이번도 철저히 방관하도록 하지」그것은 말했다. 안도의 목소리와, 이완되는 공기. 이미 싸울 의사 따위 없다, 라고 그것은 부드럽게 웃음을 띄운 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조금쯤 아니꼽구먼. 이번 신체 중에선, 토오사카(그 녀석)의 딸은 뛰어나다. 승자가 나온다고 하면, 아마도 그 녀석이겠지」그렇게, 유감인 듯이 속삭였다. ……느슨해진 공기가 되돌아간다. 근소한 변화----깨닫지 못하고 놓쳐버릴 정도로 작은 부(負)의 감정이 지하실에 빛난다. 싸움을 싫어한 것은, 그 한 마디로 천칭이 흔들려 버렸다. 흔들려 버리면 생기고 만다. 사소한 삐걱댐. 본인조차 깨닫지 못하는, 열어서는 안 될 터인 틈. 「----크」썩은 살이 웃는다. 벌레가 모여들어, 지금도 여전히 썩어 떨어지는 그것은, 사람의 형태를 유지한 채 큭큭 하고 웃고 있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8 「그렇다면 정관해야 하는데. 곤란하게도 가진 장기말만은 적합하지」성배를 뺏고 뺏기는 장으로서의 조건은 최악이다. 그러나 한 점----지금까지 수고를 들여서 만들어낸 "것"의 완성도만은 만전이었다. 개방하면(내보내면) 도달한다. 수순만 틀리지 않으면 반드시 성배에 손이 닿겠지. 여하튼 성배의 내용물이 심어진 것이다. 10년간, 신경이 이르는 곳곳까지 성배의 조각에 침식된 세포덩어리다. 그렇다면 원래 같은 것끼리, 서로 끌어당기는 것은 당연하겠지. 「……흥. 나에겐 다음이 있지만, 그건 그리 오래 버티지 못하겠지. 태반으로서 받은 것인데, 설마 그 정도 완성도가 되다니 말이지」실험으로 준비한 것은, 거의 완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적합하다. 이대로 쓰고 버릴 예정이었지만, 쓸 수 있다면 써야 한다. 어느 쪽이든 폐기할 예정이었던 것. 싸움에 패해 파괴당하든 불능이 되든, 버린다고 하는 결말은 다르지 않다.「----그렇게 되면, 문제는 하나. 그걸, 어떻게 그럴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는가 인데」 준비한 "적합한 작품"은, 발칙하게도 싸움을 싫어한다. 자유의지를 빼앗으면 될 뿐이긴 하지만, 예상 외로 "적합한 작품"의 정신 방벽은 강고했다. ……뭐어, 뛰어난 마술회로를 가진 태반을 원한 것이다. 그렇다면, 자아를 범하려고 하는 독에 강한 것은 도리라고 할 수 있다. 종순한 인형을 택할 것인가, 뛰어난 제자를 택할 것인가. 후자를 좋다고 한 이상, 세뇌는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한 번으로 족하다. 틈만 약간 열면, 그 뒤엔 스스로 성배를 구하겠지만, 글쎄」그 틈을 여는 것이 곤란했다. 그것은 타인으로부터 받은 강제로 무너질 정신이 아니다. 그렇게 부서질 거라면, 11년 전에 진작에 부서져 흩어졌다. 그것은 반격할 칼날만 가지지 않은, 이 세상에서 가장 견고한 요새다. 그렇다면, 부서진다면 안쪽(자신)으로부터. 자신의 어두운 감정만이, 그것을 변모시킬 열쇠가 되겠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9 「조켄은 성배 안에 있는 것이 수육할 뻔 한 서번트라고 눈치채고 있었겠지. 그래서 그 살점을 사쿠라에게 심어서, 성배 안에 있는 서번트와 링크시켰어. 성배 안에 있는 서번트가 밖으로 나왔을 때, 그것을 거느릴 수 있도록 사쿠라를 마스터로 만든 거야」 - 헤븐즈 필 루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曰

*20 「안녕히, 할아버님. 이백 년이나 땅 밑에서 꿈틀대고 있었던 건 피곤했죠? 자아, 이제 사라지셔도 괜찮아요」 노인은, 소녀를 너무 키웠다. 소녀가 잉태한 어둠을 깨닫지 못하고, 순수한 것이라고 잘못 보고 키운 것이다. ……제단에는 소녀만이 남겨진다. 흔들리는 검은 불꽃은, 자신을 체현하는, 소녀의 자립에 환희한다. 「--------후」 검은 소녀는 손바닥에 달라붙은 피를 바라보고, 「후후----후후, 아하하하하하하----」 실이 끊어진 인형 같은 공허한 모습으로, 언제까지고 계속 웃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1 고깃덩이의 전진이 멈춘다. 그것은, 취한 듯 멍해져 소녀를 올려다본다. ……노마술사가 본 것은 소녀가 아니다. 그것은, 먼 기억에 있는 여자. 어느 때도 색이 바래지 않고 마음에 있었던, 아인츠베른이 낳은 황금의 성녀. ---이백 년 전. 대성배를 구축해낼 때, 스스로 산 제물이 된, 하늘의 잔이었던 우리의 동포. 그날로부터 조금도 쇠하지 않았다. 성배의 여자는, 그가 연모하고 있던 무렵과 같은 눈동자를 한 채, 「묻겠다, 나의 구적이여. 그대는, 어찌하여 죽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것인가」 단 한 번, 그리운 목소리를 냈다.「--------」순수한 물음에, 괴롭다, 라는 사고가 멎는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2 「엄청 있지. 누군지는 모르지만, 8명째 서번트가 있었어. 세이버의 말로는, 그 녀석은 저번부터 계속 여기에 남아있다는데」「뭐, 라고----?」 어지간히 의외였는지. 코토미네는 눈을 크게 뜬 채로, 바보 같은, 하고 중얼거렸다.「어떻게 된 거냐, 코토미네. 너라면 조금은 알 거라고 생각해서 왔는데」「…………. 사라지지 않았던 서번트가 있다, 라는 거군.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니겠지. 저번 싸움은, 세이버가 성배를 파괴하는 것으로 끝났다. 즉 세이버 외에도 또 한 명, 서번트는 남아 있었다」「세이버는 깨끗하게 사라졌지만, 그 서번트가 현계하는 걸 원했다면 이야기는 쉽지. 그건 부족한 마력을 혼을 먹어서 보충하고, 이 10년간 계속 살아온 거겠지」「---그런 바보 같은. 그 녀석의 기척은 보통이 아니었어. 그런 게 10년 간이나 있었다면, 아버지도 너도 눈치 챌 텐데」 「……알고 있다. 아마도 숨겨주는 자가 있었겠지. 그 서번트의 마스터던지, 혹은……」「혹은, 뭐야」「성배전쟁을 알면서도, 마스터의 자격을 얻지 못한 마술사다. 그런 인물에는 한 명 짐작 가는 게 있지만, 그것도 아니겠군. 마키리 가의 노인장은 이미 은거하고 있지」 납득이 간 건지, 코토미네는 소파에서 일어선다.「이야기는 여기까지다. 지금 그 얘기를 듣고, 감독으로서 놔 둘 수 없군. 그 서번트에 관해서는 내가 조사하지. 너는 남은 랜서와의 싸움에 전념하도록 해라」이 이상 이야기할 건 없다, 하고 코토미네는 출구로 걸어간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23 「뭐야, 뭔가 불만 있는 거냐, 너」「의견 따위 없다. 너는 이번 첫 번째 포기한 자이며, 우리 교회가 시작된 이래로 첫 사용자다. 관리자로서 여기에 뿌리를 내린 아버지를 대신해, 정중하게 대접하지」「에? 뭐야, 기권한 건 나 뿐이라는 거냐. ……제길, 꼴불견이군. 이런 게 할아버지한테 알려지면 무슨 말을 들을지. 아아, 전부 다 너희들 탓이다……! 라이더 따위 찌꺼기를 뽑게 해 가지고는, 너무나도 불공평하잖아!」-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4 "....그렇군. 최근 신지가 키홀더를 잘 간수하게 된 건 그런 이유였나. 그럼 열쇠를 잃어 버린 것도 아니고 열쇠 같은 건 필요없는 사쿠라는 현관에서 뭐 하는 거야?" "으음.....할아버지께서 손님이 오기 때문에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어라, 하셔서요. 어쨌든 먼 곳에서 온 손님이고 사실은 소금쳐서 되돌려 보내고 싶지만 입장상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되는구만, 이라고 하셨어요." ".....복잡하네. 조켄 할아버지의 손님인가?" "사실은 원래 언니에게 올 손님이라고 해요. 그렇지만 언니가 부재중이라서 대신에 할아버지에게 인사하러 왔다던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5 "사쿠라의 방, 반년 전부터 이상한 결계가 쳐져 있어서 말이야, 할아버지가 말씀하시길 라이더가 가르쳐 준 마술 같구먼. 너희들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으니까 조심하거라, 라든가 뭐라든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6 "....기운이 없는 걸, 신지. 역시 사쿠라가 없어서 만족스럽게 밥을 먹지 못하는 거야?" "그럴 리 없잖아. 우리 집의 식사는 고용된 가정부가 준비하고 있었어. 뭐, 나는 거의 외식으로 해결했고 할아버지의 보살핌은 가정부가 하고 있었는데." "헤에, 가정부를 고용하고 있었어?" "....그렇지. 뭐, 우리 집은 토오사카의 저택보다 크니 가정부 한두 사람 정도 고용하지 않으면 관리가 되지 않아. 사쿠라도 너네 집에 다니기 전까지 집안일은 전부 가정부에게 맡겼었다구." 음, 그것은 의외....도 아닌가. 사쿠라가 요리를 하게 된 것은 에미야 저택에 오고 나서다. 처음은 주먹밥도 능숙하게 할 수 없어서 울먹거렸었던가. "그렇지만, 그것은 최근까지 이야기겠지? 사쿠라는 이제 뭐든지 할 수 있다구? 세탁도 요리도 나 이상이야. 가끔 이곳에 돌아 오고 있으니까 요리라든지 하고 있지 않아?" "................" 묵비권, 발동. 신지는 궁지에 몰린 범인과 같이 입을 다문다. 고백해서 편해지고 싶지만 말해 버리면 뒤가 무서운, 것 같은. "....뭔가 걸리는걸. 뭐, 확실히 밥 먹고 있으면 상관없지만. 그 가정부는 어디에 있는 거야?" "벌써 그만뒀어. 사쿠라 녀석이 오라버니, 우리는 이제 아이가 아니니까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라며 그만두게 해 버렸다구." "........" 사쿠라의 말은 실로 올바르다. 실로 올바르지만 신지로부터 전해 듣는 사쿠라의 모습은 뭔-가- 뭐라 말할 수 없는 두려움이 있는 듯한.... "....신지, 혹시 사쿠라 녀석, 여기서는 요리하지 않는 거야?" "....후, 미숙하군, 그 생각. 지옥을 본 적이 없는 녀석의 소프트함이지. 진정한 공포라는 것은 뺏는 것보다 주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을까?" "........잘 모른다고 할까, 싶게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사쿠라는 분명하게 가사 전반을 해 주고 있다는 것으로 OK?" "이틀에 한 번 꼴로. 네가 식사 당번인 날은 여기서 요리라든지 세탁이라든지 해 주지. 오늘도 그 녀석이 저녁 식사를 만드니까 이렇게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 "??? 더욱 더 모르겠는데. 좋은 일 아냐? 어째서 그렇게 조금 전부터 부들부들 떨고 있는 거야, 신지?" "어째서라고 말할 필요도 없겠지! 떨고 있는 것은 무섭기 때문이다! 공포라구, 공포! 에미야, 너는 두렵지 않은 거야!? 사쿠라라구!? 사쿠라가 만든 요리를 먹는다구!?" "........" 음음음. 평소의 자신이라면 [실례되는 소리 하지 마, 바보 오빠!] 하고 한 대 때릴 상황이지만, 신지의 무서워하는 모습은 100% 피해자의 그것이다. "........뭐야. 사쿠라의 요리, 맛없다거나?" "아니, 맛이 없지는 않아. 본인 앞에서 말하진 않지만 그 근방의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맛은 좋지. 뭐, 지나치게 서민적이라 내 혀에는 맞지 않지만. 아무리 기교를 집중시켜도 사쿠라는 어차피 사쿠라라고, 하." ....그리고 아무리 무서워하고 있어도 신지는 신지인 것이다. 이런 것도 남매애라고 하는 걸까. "아니, 그것은 그렇다 치고. 그럼 뭐가 불만이야, 너. 그정도까지 하면 자기 여동생 자랑으로 들려온다구." "설마, 실수로라도 사쿠라의 자랑 따위 할까보냐.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요리의 맛이 아니라 사쿠라의 태도에 대한 거야. ........그렇네. 좋은 기회니까 물어 둘까. 에미야는 그 녀석의 요리를 먹고 있을 때 시선을 느끼지 않아?" "시선....? 아니, 별로 느끼지 않는데. 신지는 느끼는 거야?" "느낀다고 할-까, 찔러와. 그 녀석 식사 중의 매너에 너무 신경 쓴다구. 조금 샐러드를 남기거나 하면 불만스럽게 눈을 돌리고 스푼으로 물고기를 먹으면 한숨 쉬고, 뒷정리를 돕지 않으면 투덜투덜 불평하고. 정말, 앤가, 그 녀석." "바보자식, 애는 너야. 그거야 사쿠라가 아니라도 화내. 좋아하지 않는 것을 남기는 거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뒷정리 정도는 도울 수 있잖아. 그렇게 하면 사쿠라도 불평은 안해." "................" "그런 건 신지 쪽이 전면적으로 나쁜 거겠지. 사쿠라의 옹호는 그만두지 않을 거야." "........에미야는 그 공기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거야. 좋겠네, 에미야 저택의 단란함은 쓸데없이 따뜻한 것 같아서. 우리 집은 사쿠라 때문에 비참하다구. 이 이하는 불가능하다고 할까, 절대 0도? 할아버지는 [데우지 않은 레토르트 쪽이 좋구먼.] 하시며 방에 틀어박힐 정도니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7 세 가문 [기타] 「Apocrypha」의 경우, 세 가문이라 하면 후유키의 성배전쟁을 준비했던 마술사.... 즉, 아인츠베른, 토오사카, 마키리를 가리킨다. 본작에서도 언급했던 대로, 마키리(마토우)는 제 3차 성배전쟁 때, 대닉과 격렬한 싸움을 한 조켄이 대성배를 빼앗긴 쇼크로 거의 폐인화. 후계자를 가지지 않은 것도 있어서, 마술사로서는 완전히 미래가 닫혀버렸다. 토오사카는 대성배를 포기하고, 마술을 배우면서 권법으로 우주와 동일화되는 길을 찾는다. 트윈테일 소녀가 고등학생이 된 무렵에는 「마술과 중국권법을 짜맞춘 전혀 새로운 무술」의 개조라도 되어버리는 건 아닐까. 하지만, 먼 친척에게 떠맡겨진 여동생이 상상을 넘어서는 나이스 바디 프로레슬러가 되어 드릴 롤 소녀와 태그를 짜서 찾아올 것이라고는 아직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아인츠베른은 「강탈당했으니, 다시 새로운 성배를 만들거야」라는 것으로 다시금 대성배를 만드려 분투중. 다행스러운 것은, 「Apocrypha」세계에서는 죽은 생선과 같은 눈을 했던 용병이 아인츠베른과 관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영원히 최고걸작인 이리야스필은 태어나지 않고 ---- 따라서, 그녀가 탄생하지않는 한, 아인츠베른은 절망하지 않는다던가. ..... 다행인 걸까?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28 더불어 제 3차 성배전쟁 때는, 마토우의 영감님과 사이 좋게 격전을 펼쳤던 듯하다. - 아포크리파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29 ??? : 나는 마키리 조켄. 이 「마무계획」에서의 최초의 주도자이다. 이 시대──제4의 특이점을 완전파괴하기 위해, 마무에 의한 영국 전토의 침식을 노리는, 한 사람의 마술사다. / Dr. 로망 : 영국 전토!? 런던만이 아니었나! 아무래도, 그건……어렵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 / 마키리 : 런던만 파괴하는 것으론 부족하다. 이 시대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으로 인리정초를 소거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들의 왕의 바램이며, 우리들이 체념 끝에 붙잡을 수 밖에 없었던 행동이기도 하다. / 마슈 : 우리들의 왕…… 마스터, 이 인물은 레프 라이놀과 같은……? / "우리들의 왕"이란 게 누구야! / 마키리 : 이미, 말할 필요는 없다. 앙그르보다는 이미 폭주상태로 이행하고 있다. 도시에 충만한 마무를 진심으로 활성화시키기에 충분한, 강력한 영령이, 이제부터 현계하겠지. 그 영령의 일격으로 마무는 진심으로 기세를 얻어, 세계를 뒤덮는다. 그리고, 모.든.것.에 종언이 가득찬다. 자아, 보도록 해라. 우리들이 바라는 영령은 이제 곧 마무로부터 나타난다. 인류신화의 종막에 어울리는, 별의 개척자가 한 사람. 혹은, 별의 반짝임의── / 모드레드 : 하게 놔둘까보냐. 너를 죽이고, 앙그르보다를 때려부순다. 내가 아닌 주제에 브리튼을 유린하는 너를, 나는 절대로 용서치 않아. 네가 인간이라도 말이다. / 마슈 : ……!? 적은 서번트……가 아닌 건가요……! / 모드레드 : 감이다. 잘 맞는다고 했었지. 이 녀석은 인간이야. 올바른 이 시대의 인간인지, 베비지처럼 어.긋.난. 건지까진 모르겠지만 말야. / 마슈 : 어째서, 인가요. 마키리 조켄. 왜,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를 파괴하는 듯한 일을── / 마키리 : 물론. 저항하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쓸데없다고 깨달았다. 내가 널리 사람들의 구제를 바란다 하더라도, 이미, 사람들이 살아갈 터인 세계는 소각되어 있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우리들의 왕은 존재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정해 버렸다. ──모든 것은 도달하지 못한 채 멸망한다. 이제 이 이상의 추태를, 이 이상의 생존을 보는 것은 질렸다고 왕은 명하셨다. 그러면, 이미………… 아니, 이 이상은 말 못하지. 우리들의 왕의 힘을 빌어 너희들을 소거한다. 최후의 영령을 눈에 담을 것도 없이, 너희들은 죽는다. 파괴의 하늘로부터 오거라. 우리들의 마신── / 모드레드 : 뭐야……!? 이 기척, 질량과 마력……!! / 마슈 : 마신의 소환……! 이제까지의 두 체와 같습니다! / 마키리 : 72주의 마신 중 한 분. 마신 발바토스──이것이, 우리 악행의 형태이다. 나의 왕은, 나의 악을 찾.아.내.셨.다. 사람들을 구하려 하는 나의 안에 잠든 악행의 추악함을. 내 극에 달한 추악을 통하여── 사라지거라, 선을 펼치고자 하는 일찍이 나와 비슷한 자들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마슈 : ──마신 발바토스, 완전한 침묵을 확인했습니다. 저희들의 승리입니다. / 수고했어 / 마슈 : 네, 선배. / 모드레드 : 영문 모를 괴물이었지. 과연, 지금 건 나도 싸우기 어려웠다고. 그럼, 어디. 나머진 떡대를 파괴할 뿐이지. 간다, 마슈. 주인공. / 마키리 : ……이미, 늦었다. 런던에 가득한 마무의 양은……이미, 충분히…… / 모드레드 : 너, 아직 살아 있었냐. 끈질기구만. / 마키리 : 나머진…… 자 오라, 우리들의 최후의 영령이여…… 나의 악행, 완성시키기에 충분한……별의 개척자여……! ……그대, 광란의 감옥에 붙잡힌 자…… 나는 그 사슬을 조종하는 자── 그대 삼대의 언령을 두른 칠천! 억지의 고리로부터 오라, 천칭을 지키는 자여!! / 마슈 : 이건……영령 소환 주문!? / 모드레드 : 시끄럽구만!! ……닥치고 뒈지라고. / 마슈 : 닥터, 그가 최후에 했던 말은 영령 소환 주문이었습니다. 그리고……광화를 일으키기 위한 한 문장도. / Dr. 로망 : 유감이지만 그 말대로야. 마슈, 주인공 군, 서번트가 온다! 그가 말했던 건 완전한 주문은 아니었지만, 마무가 마방진이나 남은 주문의 보조를 한 모양이야. 서번트 반응을 이쪽에서도 확실히 확인할 수 있어. 마슈도 느껴질 거야, 이건…… 대영웅 클래스의 마력반응, 아니── / 마키리 : 어떠, 냐…… 나의 목숨과 바꿔서, 소환, 지금이야말로 이루었다고…… / 모드레드 : 아직도 살아 있냐!? 인간이잖아, 뭐야 이 자식의 끈질김은── / 마키리 : 앙그르보다로 증폭한, 성배의, 마력을…… 마무의 힘을……그.에게, 집중, 시켰다…… ……이미, 신대의 영역, 에……! / Dr. 로망 : 마력반응, 엄청나게 증대! 온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좀처럼 생각한 대로는 안 되네 / 엘멜로이 : 그 라이더의 성격이 이례적인 것은 알고 있었다만…… 설마 이렇게까지 제멋대로 일 줄은! 영문을 알 수 없느느 적이라고?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냐 저 녀석은! 아아 정말, 열 받아! / 마슈 : 역시 라이더가 엮이면 로드는 감정적이 되네요……. / 엘멜로이 : 나는 냉정하다! 그저 스트레스에 방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뿐이다! / 로드는 쿨. 그렇지? / 마슈 : 네……. / 로만 : 응? 잠깐만. 그쪽에 접근하는 마력반응. 이 규모는 서번트네. 어새신의 남은 단편들과도, 아까 후퇴한 라이더와도, 버서커와도 달라. / 마슈 : 그건……계산이 맞지 않네요? / 엘멜로이 : 아아. 후유키의 성배가 부를 수 있는 영령은 7체 뿐. 즉 우리와 같은 이레귤러. 녀석이다. / 아르토리아 : 또다시 아이리스필을 노리고? / 어새신? : 잠시 눈을 뗀 틈에 또 동료를 늘렸나. 정말 성가신 녀석들이군. / 엘멜로이 : 두 번이나 팔문금쇄에 걸린 이상, 기척차단은 무의미하다는 걸 알았나. 그건 그렇지만 당당하게 정면에서 올 줄이야, 얕보인 모양이군. / 어새신? : 이대로 호기를 노리고만 있기엔 진전이 없어. 성배전쟁도 종국이다. 결착이 나기 전에, 어떻게든 거기의 호문클루스는 말살하겠다. / 엘멜로이 : 역시 노리는 건 성배의 그릇인가. 목적은 비슷한 모양이다만, 수단에서는 양립할 수 없겠어. / 성배의, 그릇? / 엘멜로이 : 아아. 그녀는 세이버의 마스터를 가장하고 있지만……. 실제 역할은 따로 있다. 탈락한 영령의 혼을 회수해, 대성배를 여는 [열쇠]로서 역할을 다하는 소성배. 말하자면 의식의 제구에 자율적 인격을 부여한 존재이다. / 아이리스필 : 잘 알고 있군요. 그렇지만 [마스터를 가장한다]라는 발언은 불쾌하네요. 제가 마스터로서 부족하기라도? / 엘멜로이 : 이제와서 발뺌해도 소용 없다, 호문클루스. 아인츠베른이 널 미끼로 세우고, 진짜 마스터를 뒤에 숨겨두었다는 것은 알고 있어. / 아르토리아 : 대체 무슨 이야기입니까? 아이리스필은 틀림없는 제 마스터. 달리 계약자따윈 존재하지 않습니다만……. / 엘멜로이 : 뭐라고? / 아이리스필 : 이걸 봐도 아직 의심스러워? / 엘멜로이 : 령주라고!? 그럼 넌 정말 세이버와 계약을!? / 마슈 : 로드 엘멜로이, 놀라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적대 서번트, 공격해옵니다! (전투) 어새신? : 칫, 애먹게 하는군……. / 엘멜로이 : 기다려라, 이 이상의 투쟁은 헛된 것이다. 서로 얻을 것도 없어. / 어새신? : 얻을 것? 마치 내 사정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 말투로군. / 엘멜로이 : 너 개인의 사정 같은 게 있을 리 없지. 마스터 없는 서번트. 너는 누군가를 이롭게 하기 위해 싸우는 게 아니니 말이야. / 아르토리아 : 마스터가 없어? 그럼 계약은? 어떻게 마력의 공급을? / 엘멜로이 : 당연, 서번트로서의 현계는 졔약에 기초한 소환이 있어야 하는 것. 그러나 그 계약대상이 인간이 아니다, 라는 것 뿐이다. ……그렇겠지? 억지력의 사자여. / 로만 : 억지력!? 그럼 그 영령은 [세계]와 계약을!? / 어새신? : ……어째서, 그 결론에 도달했지? / 엘멜로이 : 우리도 또한 이 시간축의 존재가 아닌, 상황을 부감하는 입장이다. 후유키의 성배전쟁의 결착이 세계의 파멸로 이어지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 아이리스필 : 뭐라고요? 어떻게 된 거죠? / 엘멜로이 : ……이건 마지막까지 말하지 않을 예정이었다만, 어쩔 수 없지. 고백하겠다. 이번 후유키의 의식은 과거나 미래의 것과는 달리, 일단 틀림없이 성공해, 대성배의 기동에 도달한다. 그것이 시바에 관측된 이유——이 영역을 특이점으로 만든 정체가 틀림없어. / 로만 : ……! 그런가, 불안정한 시공이라는 것뿐 아니라, 붕괴의 기점이 되기 때문에 특이점으로 관측된 건가! / 아이리스필 : 당신은……과거뿐 아니라 미래도 알고 있어? 다른 시간축의 존재인거야? / 엘멜로이 : 그 말 대로. 네 번째의 실패를 지켜보고, 다섯 번째의 실패를 조사해, 그리고 여섯 번째를 미연에 막았다. 그게 나다. 그 지식과 비교해 이 싸움이 어떻게 [다른]지를 찾아낼 역할을 받았다. 그 답은……당신이다, 아이리스필. 성배의 그릇의 담당자이며 서번트를 부릴 수 있는 마스터. 본래라면 그 완성까지 앞으로 10년을 소비할 것이었다. 아인츠베른 가의 궁극이자 지고의 호문클루스. / 아이리스필 : 10년? 그건……. / 엘멜로이 : 약간의 차이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결정적인 어드밴티지다. 제 4차의 시점에서 아인트베른은 고식적인 게릴라전이 아니라, 정공법에 승산을 찾아내는 것이 가능해졌으니까. 마스터로서 있을 수 있는 최강의 스펙으로, 거기에 가장 우수한 서번트를 거느려, 소성배의 우선권까지 수중에 있다. 이것은 이미 이긴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승리가 초래하는 것은……억제력의 발동원인이 되기에 충분했다. / 어새신? : ……네가 아는 성배전쟁에서는, 억지력의 개입이 없었다고? / 엘멜로이 : 아아. 세 번째까지는 얘기할 것도 없고, 네 번째, 다섯 번째도 성패의 확률은 거의 반반, 인 정도였다. 적어도 [세계]의 관점에서 보면, 간섭할만큼 화급한 위기라고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겠지. 제 4차에서의 아인츠베른의 연구성과는 아직 한 세대 늦어있었고, 겨우 완성에 달한 제 5차에서는 전략을 그르쳤다. 솔직히, 여기까지 아인츠베른이 성배전쟁에 [결정타]를 걸 특례적인 상황이 성립되어 있다니 놀랍군. / 로만 : 즉 정리하자면, 이 특이점은……. [만일 아인츠베른이 더 우수했다면]이라는 if를 토대로 출현한 가능성의 구상, 이라는 거야? / 엘멜로이 : 아아. 그리고 칼데아가 탐지한 성배의 반응도, 아마 아이리스필의 마술회로 그 자체……. 여기까지 완벽하게 쌓여진 아인츠베른의 성과라면, 그건 이미 유의성배라고 불러도 지장이 없을 정도의 물건이다. / 아이리스필 : 칭찬하는건지 헐뜯는건지 복잡하지만, 그런 것보다 당신에게는 더 자세한 설명을 듣지 않으면. 후유키의 성배의 완성이 세계를 멸망시킨다, 라는 건 대체 무슨 말이죠? / 엘멜로이 : 아아, 모조리 개시해주겠다. 억지력의 대행자, 너도 따라오도록. 부과받은 역할을 더욱, 철저히 완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지. / 어새신? : 그건, 이 호문클루스를 파괴하는 것보다도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인가? / 아이리스필 : ……. / 엘멜로이 : 뭐 전혀 간단하지는 않아. 그렇지만, 거긴 역으로 질문하도록 할까 영령이여. 너는 간단하기만 하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건가? 이 아이리스필을 부디 그 손으로 죽여보고 싶다, 고? / 포우 : ……포~우? / 어새신? : ……모르겠다. 생각한 적도 없어. 옳은 것도 그른 것도 없다고 체념하고 있었다. 선택의 여지따위 없다, 고. 그렇지만 지금, 다시 고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서도 설명하기 어려운 갈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이 호문클루스에 대해서는…… 다른 수단이 있다고 한다면, 그걸 찾아보고 싶다고는 생각해. 어째서지? 이런 감각은 처음이다. / 엘멜로이 : 그건 즉, 너에게 아직 사람으로서의 마음이 남아 있다, 라는 거다. 억지력이라고 하는 장치의 일부가 되기 전의, 어리석으면서도 고귀한 영혼이,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로만 : 로드 엘멜로이…… 여기선 새삼 2세라고 부르겠지만. / 엘멜로이 : 뭔가? / 로만 : 부처에게 하는 설법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네가 선대에 한 거짓말은……. 애초에 근간부터가 전적으로 허위라는 거, 너 자신도 잘 이해하고 있는거지? / 마슈 : 무슨 뜻입니까? 닥터. / 로만 : 칼데아스는 타임머신같은 게 아니고, 너희들도 그 시간에서의 미래인이 아니야. 이 특이점은 소각된 역사의 안에서 어쩌다 떠오른 거품과 같은 것, 극히 한정적인 영역일 뿐이지. 출현의 원인이 된 이변이 해소되면 사라져 버리는…… 실제 역사와는 전혀 관계 없는 꿈 같은 거다. / 엘멜로이 : ……. / 로만 : 그러니까, 네가 아무리 노력한들, 실제 역사가 개편되는 건 아니야. 만일 이곳에서 누군가를 구제한다고 해도, 그 구원은 이곳 한정일 뿐이지. 본래 있던 네 시간축에서는, 죽은 사람은 죽은 채로, 비극은 비극으로 확정된 채야. 레이시프트로 과거에 간섭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해. 네 행동은……전부 무의미하다고? / 포우 : 포~우……. / 엘멜로이 : 그게 어쨌다는 거지? 닥터. / 로만 : 이게 전부 헛수고였다는 것을 너 자신이 자각하고 있는건가, 확인해 두고 싶었어. 아무래도 넌 이 국면을 가능한 한 온건하고 원만하게 해결하려 하는 것 같지만. 거기까지 철저하지 않아도, 더 단순하고 수고가 들지 않는 방법은 달리 얼마든지 있는 거 아니야? / 엘멜로이 : 헛수고인가…… 남이 보기엔 그렇게 보일 지도 모르지.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실제로 구할 수는 없다고 해도. 나는,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하고 싶었다. 과거 할 수 없었던 일의 속죄가 아니야. 같은 잘못을 두 번이나 간과한다—— 그런 약함을, 내 마음이 용서할 수 없었다. 그 것 뿐이다. / 로만 : …. / 엘멜로이 : 그저 자기만족일 뿐이라고 웃어도 괜찮아. 나는 그냥, 자신의 무력함을 깨닫게 되는 전개를, 다시 맛보지 않기 위해 피해서 돌아가고 있는 것 뿐이다. 물론, 회한의 아픔은 나만의 것. 다른 누군가에게는 지장도 뭣도 주지 않겠지. 그런 점에서, 구다코나 마슈에게는 쓸데없는 수고를 끼쳐 미안하다고 생각하지만……. / 쓸데없지 않아 / 마슈 : 그러네요.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걸 가만히 보고만 있는 것은, 무언가, 인간으로서 잘못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관계 없이, 저는 로드의 방침에 찬성입니다. / 포우 : 포우! / 엘멜로이 : 고맙다. 그렇게 말해주니 편해지는군. / 로만 : ……그런가. 인간답다, 는 거네. OK, 이 건에 대해서 난 이제 아무 말도 하지 않겠어. 그래서, 다음 계략은 있는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마토 카리야 : ……그래서, 뭐, 내가 버서커의 마스터가 된 경위는, 대충 이 정도다. / 이스칸달 : 흐음 과연. ……저기 꼬맹이, 이 성배전쟁의 참가자란건, 이런 비참한 녀석들 뿐인건가? / 웨이버 : 흥, 조금은 자신의 태평함이 부끄러워 진거야? / 이스칸달 : 엥? 어째서? / 웨이버 : ……아니, 물어본 내가 바보였어. 그래서, 카리야씨였나? 어쨌든 아처는 쓰러트렸는데, 다음은 어떻게 할 거야? / 마토 카리야 : 당연히, 토오사카 토키오미의 숨통을 끊는다! 서번트만 없다면 이제 그자식은 무력해. 그러니 이번에야말로……. / 이스칸달 : 흐음. / 마토 카리야 : 흐갹!? / 웨이버 : 우와 주먹으로!? 주먹으로 쳤어!? 랄까 죽는거 아냐 그거!? / 이스칸달 : 어이 마토 카리야. 네놈이 먼저 지키고 싶다고 바란 건 뭐냐? 가장 먼저 구해야만 할 상대는? / 마토 카리야 : 그건…… 사쿠라를……. / 이스칸달 : 그럼 토키오미라는 놈을 해치우면 즉시 그 계집애의 환경은 바뀌는 건가? / 마토 카리야 : 우, 윽…… 그렇지만 성배가 없으면, 조켄은……. / 이스칸달 : 그럼 토키오미라는 놈을 해치우는 게 성배에 도달할 가장 빠른 길인가? / 마토 카리야 : ……. / 이스칸달 : 정말이지……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할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무엇 하나 맞지 않는군 왕 바보 자식. 그런 꼴로 짐과 함께 패도를 논하다니 아무리 해도 모자라다! 자 가자, 꼬맹이. / 웨이버 : 에? 간다니 어딜? / 이스칸달 : 물론, 유린과 약탈이다! / 마토 카리야 : ……에? 저기…… 잠깐? / 이스칸달 : 흥, 공교롭게도 수괴인 마술사는 부재중인 모양이군. 뭐 지하의 벌레들은 한 마리도 남김없이 태워줬으니 되었다. 덤으로 이 계집도 잡아 왔다. / 마토 카리야 : 사, 사쿠라쨩!? 당신……도와준거야? / 이스칸달 : 바보같은 소릴. 짐은 구제자가 아니라 정복왕. 그러므로 이 계집은 약탈의 성과. 즉 노예다. / 마토 카리야 : 뭣!? / 웨이버 : 어, 어이? 무슨 말을 하는거야 너!? / 이스칸달 : 물론, 노예인 만큼 조건에 따라서는 매매도 가능하지. 데려가고 싶은가? 마토 카리야, 네놈이라면 적당한 가격에 응해주겠다. / 마토 카리야 : 도, 돈으로 해결을? / 이스칸달 : 아니. 대가는 그 오른손이다. 령주 채로 넘겨라. / 마토 카리야 : 읏!? / 웨이버 : 에에에? 그렇지만 그건……. / 이스칸달 : 뭐 지금의 네놈의 체력으론 자칫하다가는 죽을 것 같으니 말이다. 하나뿐인 목숨을 쓸 곳은 자신이 정해라. 이 계집만을 구해 무사히 도망칠 찬스에 걸지, 혹은 버서커와 끝까지 싸움을 계속할지. 마음대로 골라라. / 마토 카리야 : 큿…… 사쿠라쨩……. ……알겠어. 이 오른손을 가져가라. / 이스칸달 : 잘 알았다. 자 이를 꽉 물고 견뎌라! / 마토 카리야 : 큭…… 크흣……. / 이스칸달 : 좋아, 각인충들도 손 쪽에 따라갔나. 뭐 녀석들에겐 숙주의 목숨보다 령주 쪽이 목적일테니. / 웨이버 : 이, 이녀석…… 살 수 있는거야? / 이스칸달 : 뭐 뒤는 운에 맡겨야겠지. 조금 위험한 도박이 되기는 하겠지만. 꼬맹이, 가능한 범위에서 치료를 해주도록 해라. / 웨이버 : 나, 나의 치유마술같은 건 뻔하다고! / 이스칸달 : 흠…… 어~이, 미토리네스. 이 다 죽어가는 남자와 계집애를 말이다, 후유키의 밖까지 데려가서, 빨간 십자가가 달린 건물을 찾아 던져넣고 와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조켄 : 내, 내 저택이 불타고 있어!? 귀여운 벌레들이 죽어 있어!? 카리야 놈, 대체 뭘 한거냐!? 으음, 사쿠라는 어디지!? 음, 이미 텅 비었군! 이이……이이이이익!! 구제불능의 풋내기들이이이이!! / 버서커 : uaaaaa……. / 조켄 : ……음? 버서커라고……? 마력이 고갈돼 사라지려 하고 있군……. ……이건! 카리아의 령주인가? 녀석,, 성배전쟁에 등을 돌리고 도망쳤나! 하지만 설마 손목 채로 잘라버리고 갈 줄이야, 그 겁쟁이답지 않은 포기로군……. / 버서커 : uaaaaa……. / 조켄 : 아아, 옳지 옳지. 너도 배신당해서 분한가. 이 할비도 똑같다. 이대로는 화가 치밀어 견딜 수 없어. 이렇게 된 이상은…… 마토에 싸움을 건 불한당들에게, 본 때를 보여 줄 수 밖에 없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엘멜로이 : ……아아. 추한 꼴을 보였구나. 이세상에선, 만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만……. 크학! ……뭐……엇!? / 마슈 : 로드 엘멜로이!? / 포우 : 폿!? / 아르토리아 : 지금 공격은!? 어디에서!? / 조켄 : 크카카카, 방심이 너무 심하군 책사 나으리. 슬픈 장면에서 마음이 산만해서야, 자랑하는 방위마술도 형편없구먼. / 버서커 : aaa……Aaaaa……. / 디어뮈드 : 버서커!? / 어새신? : 실수했다…… 여기까지 와서 또 복병이라니! / 아이리스필 : 마키리의 마술사…… 조르켄이네? 대체 무슨 속셈이야!? / 조켄 : 그건 이 쪽이 할말이다 아인츠베른. 대성배의 해체에 가담하다니…… 네놈들은 우리 세 가문의 비원을 잊을 정도로 실추한게냐? / 아이리스필 : 보면 알잖아! 이 의식은 이미 오래 전에 실패했어! 이런 성배로 하늘의 잔은 성취할 수 없어! / 조켄 : 그게 어떻다는 게지? 그래서 뭔가? 어디에 도달해 무엇을 이룰 지 따윈, 이제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모든 것을 바쳐, 낭비한 우리들의 500년…… 그 결말의 형태만 눈에 담을 수 있다면, 그걸로 상관 없다. / 아이리스필 : 조르켄, 제정신이야!? / 조켄 : 글쎄다. 무얼 가지고 제정신과 광기를 구별할텐가. 이미 혼마저 썩어버린 이 몸으로는 판연할 수 없구먼. 그러나, 이 대성배에만큼은 손가락 하나 못 대게 하겠다, 풋내기들. 이건 우리들의 오랜 꿈의 결정. 결코 양보하진 않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마슈 : 의식불명의 중태입니다. 한시라도 빨리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버서커를 쓰러트려 버렸다는 건……. / 조켄 : 카카카, 크카카카캇! 멍청한 것들. 빤히 알고도 직접 의식의 달성에 손을 빌려 줄 줄이야. / 로만 : 그런가, 지금 걸로 다섯 명 째의 서번트가 탈락……. / 조켄 : 여기까지 오면 소성배로 제물의 마력을 퍼 담을 것 까지도 없다. 직접 대 성배에 부어 넣는다. 내 생애 최후의 술식으로! / 아이리스필 : 읏!? 내가 담아두고 있던 마력이 빠져나가……. 조르켄, 당신이야!? / 조켄 : 아니…… 나는 그저 눈을 뜨는 것을 재촉했을 뿐이지…… 자네와 같은 가짜가 아닌, 진짜의 그릇에 말이다……. / 마슈 : 마스터! 대성배에서 누군가…… 사람이 나옵니다! / 포우 : 포우!? / 검은 아이리 : 수고하였다, 마키리 조르켄. 후후, 잠시 보지 않은 사이 꽤나 쭈글쭈글해졌구나. / 조켄 : 오오오오, 오오오오오…… 유스티치아, 하늘의 잔이여……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 그런가…… 그랬던 건가…… 그저 네 모습을 그리워한 것 만으로, 나는……. / 검은 아이리 : 망령이 들었구나 내 구적이여. 하지만 이제 괜찮다. 역할은 끝이다. 끝내 얻지 못했던 이상을 꿈꾸며 가도록 하여라. / 아이리스필 : 조르켄! / 디어뮈드 : 버서커의 마스터가…… 먹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페이퍼 문 세계에 이상이 발생할 때, 이를 수정하고 안정화시키기 위해 행해지는 의식(시스템). 각 부의 대표 AI들이 마스터가 되며, 각자 서번트를 소환하여 마지막 한 팀이 될 때까지 겨룬다. 참가하는 건 유지부(킵), 이송부(트랜스퍼), 구축부(빌드), 생산부(그로우), 수리부(리페어) 총 다섯이며, AI 성배전쟁 중에도 꾸준히 버그 등에 대처해야 하는 경방부(디펜드)는 불참한다. 이와 동시에 경방부 구획인 중앙 에리어는 성배전쟁 중에 마스터 외의 AI에 대한 비평화적 간섭이 금지된 중립 지대가 된다 (중앙 교회에선 전투 행위가 일체 금지). 마스터 AI는 필연적으로 전원 R.A.N.I 시리즈 AI가 되는데,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난수기(랜더마이저)에 의해 인격, 외견, 능력 등에 어레인지가 가해진다. AI 성배전쟁에 승리한 마스터 AI는 다음 종합총괄 AI가 되어 세계의 커스터마이즈 권리를 얻는다. 이는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즉 마스터와 서번트는 그 소원을 위해 싸우는 측면도 있다. AI 성배전쟁에선 AI들이 지닌 리소스이자 서번트들의 동력원, 「라니먼트」를 어떻게 보급해 나가느냐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 진정한 의미는 얼터에고 증산(Alterego Increase) 성배전쟁. 서번트들의 퇴거 에너지를 세계의 회전에 사용함으로써, 「혼의 원심분리」를 이끌어 내는 AEC(얼터에고 센트리퓨즈)법을 통해 특정 서번트의 혼으로부터 얼터에고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내고자 하는…… 무한 얼터에고 제조 계획을 위한 의식이었다. / AI 성배전쟁의 참가자. 서번트와 계약하여 마지막 한 팀이 될 때까지 서로 겨룬다. 페이퍼 문 세계의 각 구획 대표 AI(경방부 제외)가 마스터 AI로 선정되며, 그때 난수기(랜더마이저)에 의해 인격, 외견, 능력 등에 어레인지가 가해진다. 마스터가 되어도 대표 AI로서의 관리 권한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정보 아카이브

*38 아유스 : 이제 타입R 애들의 응급처치는 끝. 사라진 애들도…… 있지만……. 아무튼…… 또 남의 도움을 받았어. 고마워, 라이더와 그 마스터…… 맞지? / 라이놀 : 말한 대로야. 나는 이송부(트랜스퍼) 대표 AI 겸 라이더의 마스터가 맞아. / (레프 교수……?) (라이놀……?) / 라이놀 : 응? 뭐지, 그 표정. 나를 본 적이라도 있는 건가? 이상한걸, 랜더마이저는 완전한 랜덤 생성 기능을 보유하고 있을 텐데……. 뭐, 정신적으로 심하게 파탄 난 녀석이 생겨선 의미가 없지. 모조의 템플릿을 이용했을 가능성은 있어. 그 중에서 무장위로 고른 걸 수도 있지. 그렇게 됐으니 혹시 같은 얼굴을 한 남자를 알더라도 그건 완전히 다른 녀석이야. 신경 쓰지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라니=XII : 신경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애당초─── / 세레셰이라 : 얼터에고 마스터……라고 했지. 무슨 뜻이야? / 라니=XII : ……난수기(랜더마이저). AI인 당신들에게 인격을 부여하는 장치(시스템). 사실 그건 무작위로 얼터에고화시킨다는 뜻입니다. / 아유스 : 어……? / 라니=XII : 무한 얼터에고 제조 계획에는 마스터 문제도 있었습니다. 얼터에고 전력을 아무리 무한히 생산한들 칼데아의 마스터 혼자서는 다 다루지 못 할 가능성이 있지요. 그렇다면 마스터도 준비할 필요가 있으리라 판단한 겁니다. 얼터에고를 관리하는 데 가장 적합한 마스터는 어떤 마스터인가? 저는 그 해답을 얻기 위하여 마스터 쪽에도 얼터에고를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종다양한 인격 패턴을 마련하는 데에는 그게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근간이 되는 틀은 다양한 곳에서 선택하였습니다. / 라니=XII : 캐스터의 마스터의 인격은 『창출』 타입. 얼터에고 인벤티드. 한없이 0에서 만든 것이나 다름없으며, 경쟁심이 강한 인격을 지향하였습니다. 단, 외견과 이름만큼은 칼데아의 기록(데이터)을 엿보아 대강 끼워맞추었습니다만. 자존심이 세고 자신감 과잉, 타인에 대한 공감성은 있으나 마술사적 합리와 계산이 이를 앞섭니다. 그 성격으로 적극적으로 싸워 나가며 성배전쟁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 라니=XII : 중간에 커버와 조정을 할 필요성이 생겼으나 급제점은 되었지요. / / 라니=XII : 라이더의 마스터의 인격은 『취득』 타입. 얼터에고 임포트. 이건 현실에서 이 페이퍼 문에 접한 적이 있는 한 인간의 요소를 읽어들여 거기서 분리시킨 얼터에고입니다. 마스터 중에서도 상황에 대한 이해도와 대응력이 가장 높으며 그 탓에 일탈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유감입니다. 얼터에고화에 대한 친화성을 보건대, 원래부터 다중인격자 같은 성질을 보유하였으리라 추측 가능합니다. / 라니=XII : 세이버의 마스터의 인격은 『모조』 타입이었습니다. 얼터에고 이미테이트. 이건 한 인간의 모습을 선행적으로 이용하였으며, 『이 인간은 이러한 정신성을 지니리라』고 시뮬레이트한 인격을 모조하였습니다. 제가 관여한 인간의 형태는 선택지가 썩 많지 않습니다. 일목요연할 수도 있겠군요. 즉 두르가의 빙의체가 된 소녀입니다. / 라니=XII : 이쯤 설명드리면 충분하겠지요. 이러한 다종다양한 인격을 지닌 마스터 중, AI 성배전쟁에서 우승한 자가 그 회차 중에선 얼터에고를 관리하는 마스터로서 가장 적합하단 게 되며, 그 경험치를 얻습니다. 그게 다음 감독관이 되어 다음 성배전쟁을 진행하고 똑같은 절차를 밟지요. 그러다 보면 『얼터에고를 관리하는 데 적합한 마스터』가 점점 업그레이드 된다…… 그런 발상입니다. 즉─── AI 마스터가 품은 소원은 얼터에고성의 발로입니다. 얼터에고이기에 발생한 소원이지, AI인 당신 안에서 발생한 게 아닙니다. 결국 남의 것을 빌린 셈. 그러니 썩 중시할 필요는 없지 않을지요. / 아유스 : 너무해. 그런 경우가……! / 세레셰이라 : ……웃기지 마. 그럼 내 죄책감은 대체 뭐야. 왜, 그런 거 때문에, 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이 세계에 있는 AI 역할 구분 중 하나인 구축부의 최고 AI. 수수께끼의 심부름꾼을 조종하는 캐스터 마스터. 거만한 태도의 소년. 스스로를 근원 도달을 목표로 하는 마술사 마키리 조켄이라 한다. 다만, 본인이 그 의미를 이해하고 있는지는 불명. 구축부 최대 AI로서 라니먼트 구축능력을 통해, 캐스터의 보구를 초거대 준마로 개조하는데 성공. 랜서에 의해 살해당했을텐데 노인이 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이름은 변하지 않고 마키리 조켄이라고 소개한다. 인벤트 실험으로 만들어진 가상인격 얼터에고 인벤티드형. 이름이나 기본 정보는 칼데아의 데이터 (제 4 특이점)을 훔쳐본것. 마술사 다움을 지닌 호전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성배전쟁을 이끄는 역할로 배치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페이퍼 문 정보 아카이브

*41 캐스터의 마스터 : 거기에 나란히 서. / 구축부 AI(라니=B) : ……네. / 캐스터의 마스터 : 사람이 아닌 물건이라면 쓸데없는 소린 하지 마. 입 다물고 내 말에 복종해. 예스 같은 대답도 필요 없어. 나에게 망설임은 없어. 그러니 너희도 망설이지 마. 나에게 절대복종한다는 최우선 룰에 따른다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돼. 우수한 내 관리 하에 있는 AI에게 낭비는 일체 필요 없어. 그게 이상적이야. / 라니=B : ……. ……. / 캐스터의 마스터 : 좋아. 개량한 신 프로그램을 기동한다. 대표 AI 권한을 이용, 제한을 해제…… 수치는 최대, 안전장치는─── 무시. / 라니=B : 으…… 아……! / 라니=B2 : ……으…… 히, 아───. / 캐스터 : 오오, 듣기 좋군. 방에 울리는 음악은 그래야지……. / 캐스터의 마스터 : ……. ……. / (털썩털썩) / 캐스터의 마스터 : 라니먼트 강제 양도 프로그램은 정상 가동. 양, 전송 속도, 안정성, 모두 문제없음. / 캐스터 : 그거 잘됐군. 하지만…… 문제가 있는 부분도 있지 않나. 주인의 명령을 거스르고 함부로 노래한 것들이 있었지!? / (와들와들) / 캐스터 : 쓸데없는 소린 하지 말라고 주인이 명령하지 않았나? 왜 그걸 못 지키는 거지? 모자란 것들. / 라니=B : 으…… 아……. / 캐스터 : 어쩌다 좋은 음악이 되었다고 해서 알아서 노래하는 걸 허가한 건 아니다. 그렇지 않나, 마스터? 그렇다면, 그래, 벌을 줄 수밖에 없지. 그게 옳은 논리다. 그게 옳은 섭리다! 어차피 대신할 건 얼마든지 제작할 수 있지. 자, 자, 자! / 캐스터의 마스터 : ……. ……. ───그래. 추가 추출을 하지. / 라니=B : ……. ……. / 캐스터 : 하하하, 하하하하! 잘 알았지? 잘 알아야 한다? 명령은 지켜야만 한다. 주인의 명령은 절대적이다! / 캐스터의 마스터 : ……맞아. 누구도 나를 거슬러선 안 돼. 왜냐하면 내가 이곳에서 가장 우수한 존재이기 때문이야. 그리고 우수한 자는 위에 설 자격이 있어. 그게 이상적이야. 그래서 나는 그렇게 행동해. 그걸 위해서 가장 합리적인 수단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승리하겠어─── / 캐스터 : 그래, 잘못된 건 없다. 힘 있는 자가 무력한 자를 지배하는 것. 그게 도리다. / 캐스터의 마스터 : 고로 나는 이 세계의 지배자가 되어야만 해. 이 성배전쟁에서 승리하여 새로운 총괄 AI가 되어야만 해. 그게 세계가 가장 행복해지는 길이야. 모든 AI들의 행복이야……. / 라니=B : ……. ……. / 캐스터 : 적적한 무음. 하지만 그 표정은 좋군. 두려움, 고통, 공포, 혼란. 그럼에도 제 역할에 매진하고자 하는 무사고의 의지. 그건 만들어진 인형으로서의 기능. 그렇기에 어떠한 잔혹에서도 벗어날 수 없지. 아아, 그건 저주다. 그야말로 저주나 다름없다! 춤추어라, 무언극의 배우들이여. 나는 생명의 내음이 충만한 방 안에서 그걸 감상하마─── / 캐스터의 마스터 : ……. ……. / 캐스터 : 자─── 보급도 마쳤군. 세계의 왕이 될 줄거리는 보이나? / 캐스터의 마스터 : 당연하지. 먹을 수 있는 곳부터 먹겠어. 손을 잡은 비겁한 것들은 일단 뒷전이야. 이번에는 인접한 다른 에리어를 치자. / 캐스터 : 생산부(그로우)…… 세이버의 영역이지. 버서커의 수리부(리페어)와 거리가 있으니 손을 잡지는 않았겠다만. / 캐스터의 마스터 : 흥. 그쪽 전력은 신경 쓰지 마. 우리에게는 조정을 마친 그 비장의 수도 있어. 여차할 때는 그걸 쓰면 돼. / 캐스터 : 그렇긴 하지. 아아, 기대되는군. 그것이 방에서 흘러넘치는 순간이……. / 캐스터의 마스터 : 그럼 가자, 캐스터. 내가 이 세계의 왕이 될 날은 머지않았어. 그리고 나는─── 마키리의 당주로서 자력으로 근원에 다다르는 거야! 그래, 모든 악을─── 이상을 거머쥐기 위하여! 하하, 흐하하하, 하하하하하! / 캐스터 : (마키리의 당주. 마스터가 몇 번 언급한 단어인데, 과연 그게 무엇일는지. 아마 무의식의 발로이기에 마스터 본인도 깨닫지 못 했을 테지. 이 마스터란 인격은 과연 어디서 온 것인가───? ……그건 나도 마찬가지인가. 아무튼 간에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는 성배전쟁의 체스말로서 역할을 수행할 뿐) 모든 게 똑같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이 신의, 이야기의 체스말이지. 우리는 그 안에서 주어진 욕망을 풀어헤쳐 죽을 때까지 쾌락과 함께 살아갈 뿐. 가 보지, 그리고 비명을 탐하도록 하지. 내가 그 방 안에서 탐닉했듯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라니=G : ……손상……이에요. / 라니=G2 : 도망, 쳐야, 해요……. / (와드득) / 사쿠라 : 아앗…… 다들……! / 세이버 : 멈추지 마, 사쿠라! 적의 숫자가 적은 곳은 어디야!? / 사쿠라 : AI들의 통신 밀도로 추정하면…… 아마 필드 N34 부근……. / 세이버 : 그럼 그리로 후퇴하자! 이 녀석들 한 마리씩은 그냥 쓰러트릴 수 있지만 숫자가 너무 많아……! / 사쿠라 : 으, 응, 알았……. / (휘청) / 세이버 : 얘가! 정신 차려! / (부축) / 사쿠라 : 미안, 발이 꼬였을 뿐이야. 괜찮아……. / 캐스터의 마스터 : 이거 참. 여기 AI는 한마음으로 땅바닥을 핥는 게 취미인가 본데. / 세이버 : 너는……! / 캐스터 : 캐스터다. 만나서 반갑군. ───애완동물들이 식사 중이라 말이지. 예의는 없으나 실례하마. 먹어라. / (와그작) / 사쿠라 : 아아, 아앗…… 제발 그만, 그만두라고 해 주세요! / 캐스터의 마스터 : 그럴 순 없지. 이렇게 좋은 식량을 남기는 건 비합리적이야. 흥. 버서커 진영도 그렇고…… 모름지기 마스터란 우수한 마술사가 맡는 것. 그럴 텐데, 도리도 모르는 멍청이들이 많은 이유가 뭐지? / 사쿠라 : 아무리 성배전쟁을 위해서라도 이런, 이런 짓은…… 이 AI(애)들은 운영의 핵이에요. 생산부(그로우)뿐만이 아니에요, 이 세계를 이 세계로 성립시키기 위한 기반. 이런 짓을 하면 따라잡을 수 없어져요. 많은 것에 왜곡이 생겨서 무너질 거라고요……! / 캐스터의 마스터 : 시답잖긴. AI는 어차피 재생성돼. 일시적으로 숫자가 줄어들 뿐이야. 이깟 머티리얼은 방치해도 알아서 자라잖아. 그래. 내가 총괄 AI가 되면 여긴 완전한 자동화 구획으로 만들어야겠어. 불필요한 리소스를 쓰는 곳은 응당 삭감해야지. / 사쿠라 : 아니에요. 아니라고요. 그런 건 결코…… 이해해 주세요. 저희가 얼마나 자부심을 품고 일을 하는지. 얼마나 진지하게 자기 역할을 수행하려고 하는지……! 당신의 구축부(빌드)도 똑같을 거예요…… / 캐스터의 마스터 : 모르겠는데. 나는 하급 AI하곤 달라. 불필요한 건 불필요해. / 사쿠라 : 저는, 제 목숨은 안 아까워요. 무슨 짓을 당해도 괜찮아요. 하지만 이 생산부(그로우)에 있는 장소를 파괴하는 건, 그것만큼은 하지 말아 주세요. 싸우겠다면, 싸우고 싶다면 상대는, 해 드릴 테니……. / 캐스터의 마스터 : 당연하지, 그러려고 여기 온 거야. 뭐─── / 캐스터 : 식사는 계속할 예정이다만. 애완동물의 위장은 내 위장이라 말이다. 너희가 내키지 않는다면 이곳 먹이를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려 줄 수도 있지. / 사쿠라 : 맙소사……! / 세이버 : 안 돼. 대화는 소용없어. 이 녀석들은 생산부를 무조건 파괴할 작정이야. 할 수밖에 없어. (아직 정신이 불안정해─── 마력 공급이 원활하게 될 거란 보장은 없어. 보구는 못 쓴다고 봐야겠지. 령주도 이런 데서 쓰게 할 수는 없고…… 더구나 주위 AI와 시설도 염두에 둬야 해. 자유롭게 싸울 수 없어. 하지만 지금 가진 걸로 할 수밖에 없어. 이런 데서 사쿠라를 끝내게 둘 줄 알고───!) / (배틀) / 캐스터의 마스터 : 호오? 그 석화의 마안, 그리고 빛의 형태로 언뜻 보이는 『괴물』…… 너, 메두사냐? / 세이버 : ……마음대로 판단해. (사역마를 쓰러트릴 수는 있어. 하지만 숫자가 너무 많아……! 지금은 역시 도망칠 수밖에 없어. 생산부를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 사쿠라 : 안 돼. 안 돼, 세이버. 제발. 그래선 의미가 없어……. / 세이버 : 큭……. (마안 해제) / 캐스터의 마스터 : 연료 부족인가? 마안은 연발할 수 없는 모양이군. 적어도 이 거리에서 즉시 나를 석화시킬 만큼의 효과는 발휘할 수 없나…… 뭐, 만일 그만한 효과가 나오더라도 우수한 나는 당연히 저항(레지스트)하겠지만. 할 행동은 변함이 없어. 이대로 거리를 둔 채 물량차로 찍어 누르면 돼─── (공방) / (휙) / 세이버 : 사쿠라……! / 사쿠라 : ……미안해. 그치만, 괜찮아……. / 세이버 : 괜찮을 리가 없잖아……! / 캐스터 : 마무리는 내가 몸소 넣지. 몹쓸 눈은 후벼 파내 주마. 봐선 안 될 것을 본 눈은 후벼 파내 주마. 그리고, 후후후, 아름다운 신부는 후회에 찬 비명을 지르지─── / 거기까지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아유스 : 수리부(리페어) 대표 AI 아유스야. 긴급 지원 요청을 받고 왔어! 성배전쟁 중이지만 부상자(손상 AI)를 치료하는 건 우리 역할. 정식 요청을 받았다면 무시할 수는 없지! / 사쿠라 : 아아…… 정말 와 주다니. 다행이야……. / 세이버 : 사쿠라? 저건 네가? / 사쿠라 : 어쩌다 이송부 애(타입T)가 가까이 있어서 피난시키는 김에 구조 요청을 부탁했어. 원래는 생산부(그로우)가 수리부(리페어)에 보내는 재해 시의 긴급 시스템이야. 와 줄지는 알 수 없었지만 아무것도 안 하기보단 나을 것 같길래. / 세이버 : 강도에게 화재 진압을 부탁하는 것만큼 천하태평한 수단이지만 어떻게 된 건지…… 도와는 주려나 봐. / 카마 : 으엑. 또 저 캐스터잖아요. 자꾸자꾸 저러긴, 상스럽게시리. 후안무치란 단어를 모르나 보네요? / 시온 : 수리부(리페어)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도 폭식을 자행하고 있나요. / 두료다나 : 하? 캐스터? 나는 철썩같이…… / (두리번두리번) / 두료다나 : 예상이 빗나갔구만. 돌아갈까? / 아유스 : 안 돼! / AI들한테 저런 심한 짓을…… 놓칠 수는 없어……! / 캐스터의 마스터 : 또 너희냐!? 대체 뭐야! 번번이 내 앞에 나타나서 훼방을……! / 카마 : 당신이 번번이 시답잖은 짓거리를 해서 그런 거 아닌가요? 그래서, 이번에도 또 추하게 당해서 도망치는 소인배 행각을 벌일 건가요? 사랑스러울 만큼 글러 먹었네요. 소름이 돋아요. / 캐스터의 마스터 : 닥쳐! 우수한 내 앞길을 가로막는 벌레들이! 좋아, 해 주겠어. 리소스 확보 면으로는 효율이나 양이나 우수한 내 방식이 제일일 거야! 고로 질 요소는 없어! / 두료다나 : 항, 우쭐거리긴. 뭐 됐다, 먼 길을 달려 여기까지 온 거잖아. 그냥 돌아가면 손해지. 여유가 있을 때 캐스터를 뭉개고 생산부(그로우) 전체에 생색을 내 보도록 할까! (잘은 모르겠지만 그러다 세이버도 우리 편이 된다면 일거양득이지……!) / 세이버 : 솔직히 나는 연료 고갈에 가까워. 싸울 거라면 맡길게. / 너는…… 메두사……? / 세이버 : 그쪽에도 들켰어? 마안을 보여 주지도 않았는데. 뭐, 진명은 어차피 들통나나. 맞아, 메두사야. / 메두사 : 나는 됐으니까 집중해. 그리고─── / 아유스 : 이제야 눈치챘는데, 너 많이 다쳤잖아! 큰일인걸, 빨리 치료해 줄게! / 사쿠라 : 저는, 세이버의 마스터인데요……. / 아유스 : 아, 그래? 뭐, 입장을 고려하면 이래저래 복잡하겠는데, 이번에는 구획(파티션)으로서의 요청이잖아. 복잡한 건 신경 안 쓰기로 할래! 바로 치료할 테니 거기 누워! / 사쿠라 : 고맙, 습니다……. / 메두사 : 내 남은 힘은 마스터를 지키기 위해서만 쓰겠어. 치료해 준다면 그 김에 이 수리부(리페어)의 마스터도 범위에 넣긴 할게. 공격은 너희 역할이야. 아무리 잘해 줘도 신용하진 않겠지만, 도우러 온 이상은 최소한의 결과 정도는 내 주면 좋겠는걸. / 사쿠라 : 세이버도 참……. / 아유스 : 말하면 안 돼. 가만히 있어! / 사쿠라 : 아, 죄송해요……. / 캐스터 : 오오? 어새신이여. 못 보던 사이에 아름다운 적령기 신부가 되었구나. / 카마 : 신부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건 맞아요. 타락하실래요? / 캐스터 : 크크크, 하하하! 그렇다면 자격이 있다, 자격이 있지! 나를 즐겁게 하는, 나를 위한 신부가 되어라. / 캐스터 : ───신신당부하노라. 그러나 열쇠는 두고 가노라. 이는 사랑과 충성을 시험하는 함정. 끔찍한 심성을 한 자여! 내 비밀의 방으로부터 봐서는 안 될 금기가, 지금, 흘러넘치리……! / (배틀) / 아유스 : ……후우. 어때? / 사쿠라 : ……괜찮은 것 같아요. 고마워요, 덕분에 살았어요. 으……. / 아유스 : 아, 아직 무리하진 마! 진짜로 응급처치, 활동 정지를 안 하게끔 중요한 부분을 급하게 이었을 뿐이야. AI 부분은 몰라도 마스터로서의 영역에는 내가 손을 못 대는 부분도 있어서─── 어쩌면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어. 가능하면 나중에 다시 정밀 검진을 받아 주면 좋겠는데…… / 사쿠라 : ───아뇨. 저는 움직일 수 있으면 충분해요. 그보다 다친 다른 AI들 치료를 우선해 주세요. 부탁드릴게요. / 아유스 : 움직일 수 있으면 충분하단 건 좋지 않지만, 지금은 상황이 상황이지. 알겠어. 하지만 여유가 생기면 진짜로 와야 해! 검진은 중요하단 말이야! / 메두사 : 무사하구나, 사쿠라. ……다행이야. / 사쿠라 : 응, 이 애 덕분에. 세이버, 상황은? / 세이버 : 최소한의 역할 정도는 해 주고 있어. 딱히 기쁘지는 않지만. / 캐스터 : 끄, 오오……! / 캐스터의 마스터 : 어째서지!? 우리가 확실하게 더 많은 힘을 쌓았을 텐데! / 카마 : 뭐, 리소스량만 따지면 당신들이 많아 보이긴 한데요. 결국은 쓰기에 달렸죠. 쓸 때는 쓰고, 추릴 때는 추리고. 그 활용에 따라 어떻게든 되는 부분도 있거든요? 넘치는 자금으로 잡병을 아무리 늘려 봤자 귀찮지만 귀찮은 게 다예요. / 두료다나 : 연비가 좋아야 하는 것도 일류 전사의 조건이지. 당연히 이 몸도 일류인 건 두 말할 것도 없고. ……이봐, 땡땡이를 잘 친다는 사실적시를 한 녀석 누구야. / 캐스터 : 세이버와의 전투로 과하게 즐기고 말았나. 아름다운 아내가 많은 것도 탈이로군……. / 시온 : ───아하. / 시온? 뭐 알아냈어? / 시온 : 전부터 위화감을 느끼긴 했는데, 이번 전력 전투로 확신을 얻었습니다. 저건 질 드 레가 아닙니다. / 카마 : 하? 그래도…… / 시온 : 모습과 사역마의 분위기가 일치하는 탓에 일어난 착각입니다. 프랑스 원수답지 않은 태도. 저 자가 집착하는 건 아름다운 여자의 비명 같은 엽기적인 것뿐. / 카마 : 그런 사랑을 품은 남자잖아요, 저건? 캐스터일 때는 명확하게 그랬어요. / 시온 : 이에 더해 『신부』, 『방』, 『열쇠』란 워드─── 이를 통해 정의가 더욱 추려집니다. 마법의 열쇠, 비밀의 방을 지녔으며 그 안을 본 신부를 죽이는 순수한 살인귀. 저는 그게 누군지 압니다. 의식적으로 기록한 게 아니라 불과 수십 킬로바이트 정도의 데이터가 제 안에 남아 있어서 참조가 된 것뿐이지만요. 당신도 그게 누군지 아시지 않나요, (플레이어) 씨? / 그건 혹시─── / 시온 : 네. ───푸른 수염. 17세기의 시인 페로가 지은 이야기의 등장인물, 질 원수를 모델로 창작되었다고 하는 괴인. 그게 지금 저기에 있는 캐스터의 진명일 겁니다. / 카마 : 진짜로 그래요? / 시온 : 그걸 증명하려면 지금 질문을 하나 던지면 됩니다. 캐스터…… 잔 다르크를 어떻게 생각하죠? / 캐스터 : 그게 누구지? / …………! / 시온 : ───계산대로군요. 영기의 조형이 흡사한 부분, 이른바 공용 부분이 있는 건 틀림없죠. 그래서 사역마와 금기의 방이 조합되어 공포의 괴물이 흘러넘치는 방, 이를 여는 마법의 열쇠라는 보구가 되었으리라 추측됩니다. 표현을 바꾸자면 저건, 질 드 레 안에 존재하던 푸른 수염이라는 부분만이 추출된 일종의 얼터에고 같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캐스터의 마스터 : 지껄이지 마, 닥쳐, 닥쳐! 진명을 알았다고 해서 뭐 어쩌라고! 나는 우수해. 우수한 내가 질 리 없어, 져선 안 돼! 비장의 수야, 그 비장의 수를 쓰자, 캐스터! / 캐스터 : 오오, 오오오. 괜찮겠나, 마스터. 그건─── / 캐스터의 마스터 : 됐어! 이런 굴욕은 있어선 안 돼. 내가 몇 번씩이나 패주하는 일은 있어선 안 돼. 그리고 무엇보다─── 이 이상 도망치는 일이 있어선 안 돼! 나는 이상을 추구할 거야. 그걸 위해 여기에 있어. 그렇다면 마술사로서 옳은 수단을 쓰는 데에 망설임은 없지. 아니, 그렇지 않다면 이상을 추구할 자격도 없어! 나를 인정하지 않는 이 세게, 우둔한 AI들, 내 근원 도달의 길을 가로막는 다른 마술사들! 내 이름은 마키리 조르켄! 이 이름을 머리에 새기고 죽어라! / (마키리 조르켄……?) / (어디서 들은 것도 같은데) (제대로 떠오르질 않아……!) / 마키리 : 똑똑히 봐라, 이게 바로 구축부(빌드) 대표 AI의 구성력으로 만든 보구 구조체! 캐스터! 해! 그 끔찍한 진명을 걸고 저 녀석들을 죽여! / 나는, 누구인가. 돈은 있으나 대원수가 아니며, 신앙은 있으나 광신자가 아니며, 검은 쥐었으나 기사가 아니다. 나는 그저 수많은 아내를 죽이는 괴인. 마법의 열쇠로 비밀의 작은 방을 숨기는 이름 없는 살인귀. ───푸른 수염일지어다! / 푸른 수염 : 오오, 오오오! 작은 열쇠가 더한 금기의 문을 여노라! 용기병과 근위기병이 대수일 쏘냐! 나의 일곱 번째 아내여, 여덟 번째 아내여, 앞으로 만날 미래의 모든 아내여! 부디, 부디, 부디! 환희와 함께, 그 방 안에서! 죽이게 해 다오오오오오오! (번쩍)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두료다나 : 뭐, 뭐, 뭐…… 뭐야 이게에에에에!? / 시온 : 비장의 수가 이건가요. 순수하게 규모와 용량이 비정상적이군요……! / 카마 : 심플하게 무식하네요. 하지만 그래서…… 조금 골치 아픈걸요. 이 지경까지 가면 연비는 상관없어요. 내용물도 캐스터랑 동화된 것 같네요. 저렇게 되면 타락도 안 먹힐 거예요. / 두료다나 : 좋았어! 이 몸이 잽싸게 다음 행동이 뭐가 맞는지 제시해 주지. 이건 안 돼! 튀어! (후다닥) / 메두사 : 사쿠라. AI들에게 전력으로 피신하라고 지시해. 지금 가능한 건 그거밖에 없어. 전력이란 건 이 생산부(그로우) 에리어를 탈출하는 것도 포함돼. 아니, 그걸 전제로 두는 게 안전할 거야. 그렇게 해. / 사쿠라 : 그, 그치만…… 그치만! / 메두사 : 괴물인 나라서 알아. 저건 아까보다 더 심하게 무언가를 『먹는 것』만을 생각하는 괴물. 지금은 싸워 봤자 승산이 없어. 그런 이상 먹이는 도망칠 수밖에 없지. 시설이 파괴되는 건 이제 불가피해. AI들을 괜히 숨게 하면 저건 시설째로 AI들을 잡아먹을 거야. 아무튼 전원 여기서 이탈하자. 생산부(그로우)를 버리는 건 아니야. 생산부(그로우)를 완전히 끝장나게 하지 않기 위해서 지금은 도망칠 수밖에 없는 거지. 그걸 이해해, 사쿠라! / 사쿠라 : 흑…………! / (붕) (콰직) / 마키리 : 그래, 잘한다. 상상 이상이야! 연료 걱정은 안 해도 돼, 다니는 대로 먹으면 그만이야! 식량은 널리고 널렸어! ……이 틈에 제어 루틴을…… 음……? 커맨드 입력이 이렇게 느릴 예정이진……. 다음은 저쪽이야? AI(라니먼트)에 대한 후각도 발달한 건가. ───뭐 됐어. 예상보다 자동조종에 가까운 형태가 되었지만 문제는 없지. 기동성을 희생해도 이득이 더 큰 파워야. 좋아, 탐욕스럽게 먹어라, 탐욕스럽게 커져라! 서번트가 보이면 겸사겸사 먹어도 돼. 어차피 못 이겨, 아무도 못 이길 테니 말이야! 흐하, 흐하하하하! / 두료다나 : 흐이후우. 이, 이제 된 거 아니야? 충분히 거리를 뒀을걸. / 시온 : 우리의 현재 위치는? / (삐빅) / 아유스 : 으음…… 이쯤이야. 생산부(그로우)와 유지부(킵), 그리고 중앙 경방부(디펜드) 에리어의 접점에 해당돼. / 메두사 : 생산부(그로우) AI들에게는 타입 간 통신으로 잘 전달했지? / 사쿠라 : 응. 도망치는 걸 최우선시하라고 했어. 에리어 생각은 하지 말고 아무튼 이탈하라고도 했고. 하지만 그 애들은 이송부 AI(타입T)하곤 달리 동작이 빠르지 않아. 우리가 도망친 뒤에도 적지 않은 수가 그 거대한 괴물한테……. / 메두사 : 다들 뿔뿔이 도망쳤다면 적도 모든 방향을 쫓을 수는 없을 거야.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였다고 칠 수밖에 없어. / 사쿠라 : ……. ……. / 카마 : (묘하게 파르바티 같아서 좀이 쑤시게 하는 얼굴을 하고 있네요, 이 AI……) / 사쿠라 : 아, 죄, 죄송해요. 도와 주셨는데 감사 인사도 안 하다니. 정시으로 자기소개하게 해 주세요. 저는…… 사쿠라란 이름을 세이버한테 받은 세이버의 마스터이자 생산부(그로우)의 대표 AI예요. 고맙습니다. / 아유스 : 정식 구조 요청을 보낸 이상은 수리부(리페어)의 AI로서 방치할 수 없지. / 사쿠라 : ……밑져야 본전으로 연락한 거였어요. 그런데 왜……? / 아유스 : 보다시피 난 이미 이 어새신 팀하고 공투하고 있는데, 그게 그…… 성배전쟁은 열심히 할 거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AI와의 관계까지 딱 잘라버릴 필요까진 없다고 보거든. 그런 걸 더 깊게 다지고 싶단 게 소원이라 말이야. 그러니까, 뭐, 그냥 저버릴 수가 없던 거겠지? / 사쿠라 : 다시 말할게요. ……고맙습니다. / 두료다나 : 감사할 필요 없어. 당연한 행동을 했을 뿐이야. 그보다 진정도 됐으니 관찰 좀 하지. 아닌가……? 아니, 좀 더……. / (요리조리) / 메두사 : 사쿠라한테 무슨 짓이야? 그 이상 알짱거리면 그냥 죽이겠는데. / 두료다나 : 에잇, 몸매는 좋지만 뒤숭숭한 여자로구만. ……너도 아닌가. 응, 아니야. 흥, 아무래도 너희도 운명의 여자는 아닌가 보다. / 메두사 : 무슨 소린진 모르겠는데─── 도와 줬다고 해서 사쿠라는 몰라도 나한테 빚을 지웠단 생각은 하지 마. / (세이버 메두사……) (조금 어려 보이는데……) / 아유스 : 상관없어. 버서커는 몰라도 나는 그런 건 생각 안 하거든. 아무튼 지금 수리부(리페어) 애들한테도 이리로 와 달라 했어. 손상된 생산부(그로우) 애들 수리는 맡겨 줘. 그런데 장소는 어떡하지? 여기에 집합시켜야 하는 걸까. 아니, 캐스터…… 그 거대한 괴물의 동향에 달렸지. 우리를 쫓아오기라도 한다면 도망쳐야 하니 말이야. / 시온 : 잠시만요. 분명 경방부(디펜드) 에리어에선 AI에 대한 공격이 금지되어 있지 않나요? 그럼 현재 위치에서 조금 이동해서 완전히 중앙부로 들어가면 적어도 AI의 피해를 걱정할 필요는 없어질 텐데요. / 사쿠라 : 그렇죠. 그래서 생산부(그로우) 애들한테도 가급적 중앙으로 도망치라고 통신했어요. / 아유스 : 아, 그렇지 참! 그럼 조금 이동해서 거기에 야전병원을─── / ??? : 유감스러우나 그건 권장할 수 없음. / 메두사 : 누구야! / 카마 : 당신은 분명 경방부(디펜드)의 대표 AI……? / 아유스 : DX지. 여기엔 어쩐 일로? 아니, 여긴 경방부(디펜드)하고도 인접해 있으니까 있어도 이상할 건 없는데. / 시온 : ……발언도 걸리는걸요. 비권장한단 건 우리의 어느 행위를 말하는 거죠? / DX : 그 회답은 여러 대상을 포함함. 생산부(그로우), 또는 이를 수리하는 수리부(리페어) AI를 집결시키는 것. 이들을 경방부(디펜드)에 모으는 것. / 사쿠라 : 잠깐만요. 모두를 경방부(디펜드) 에리어로 피난시키지 말란 건가요? 경방부(디펜드)의 중립 룰 중에는 이런 상황에서의 긴급 피난소 역할도 있을 텐데요. 교회가 성배전쟁 참가자의 중립 구역인 것과 마찬가지로 경방부(디펜드)는 AI의─── / DX : ……긍정. 그건 옳음. 그러나 명시할 수밖에 없음. 현재, 그 『경방부(디펜드) 내의 AI 중립 규정』은 기능 중이지 않음. 캐스터의 사역마…… 준마라 호칭되는 것이 합일하여 탄생한 거대 물체는 지금 중앙 에리어에 침입하여 경방부 AI(타입D)들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아유스 : 어, 어떻게 된 거야!? / DX : 말한 그대로. 중립 규정이 지켜지지 않고 있음. 아마 캐스터의 마스터, 구축부(빌드) 대표 AI의 프로그램에 모종의 오류가 발생했으리라 추측됨. 좌표 17-50 근방에서 캐스터의 초거대 준마가 가까이 있는 AI를 닥치는 대로 포식 중. 생산부(그로우)에서 피난 온 타입G, 대처에 나선 경방부 AI(타입D), 우연히 그 자리에 있던 다른 타입 AI 등 무차별적. / 사쿠라 : 으……. / DX : 이는 명확한 이상사태. 따라서 종합총괄 AI의 지시에 의하여 서번트가 많이 있는 이 좌표에 본 기가 왔음. / 카마 : 라니=XII의 지시는…… 뭐 됐다 치죠. 서번트 수가 무슨 상관이 있죠? / DX : 종합총괄 AI는─── AI 성배전쟁의 일시 정지 및 폭주 상태에 빠진 것으로 추정되는 캐스터의 공동 제거를 그 감독관 권한으로 제안함. 이 자리에 있는 서번트들에게 고함. 마스터와 함께 교회로 집결하라. 세이버, 버서커, 어새신…… 그리고, 랜서. / 랜서 : 그래. / DX : 긍정. 이 자리에 없는 라이더에게도 다른 경로로 집합 지시를 내림. 이는 감독관으로서의 정식 요청. 가능한 한 따르라 함. / 어차피 캐스터는 해치워야 해 ───가자! / 카마 : 뭐, 그 덩치를 상대할 인원은 많을수록 좋죠. 약 한 명은 되도록 품을 덜 들이고 싶으니까요. / 두료다나 : 흥. 교회에 가는 건 좋은데 저 놈하곤 결코 같이 안 갈 거다. 언제 뒤통수를 칠지 몰라. / 비마 : 그런 비겁한 짓을 왜 하냐. / 두료다나 : 너, 너 이놈, 이게, 그 주둥이로……! / 아유스 : (우와, 얼굴이 시뻘개. 진짜 진심으로 싫어하나 봐) / 메두사 : 친하게 지낼 생각이 없단 거에는 동감이야. 최종적으로 교회에 있으면 되는 거지? 우리도 따로 행동할래. ……사쿠라. / 사쿠라 : 으, 응. / DX : 되도록 빨리 집합할 것을 희망. / 메두사 : 저 녀석들한테나 말해. 아마 우리가 제일 빠를걸. / (메두사, 사쿠라 퇴장) / 아유스 : 와. 공주님처럼 안고 도약했어. / 비마 : 난 일단 돌아가서 마스터를 데려와야 해. 하지만 난 풍신의 아이거든. 덩치가 크다고 느리진 않다? (비마 퇴장) / 두료다나 : ……. ……. 가자. / 아유스 : 아, 같이 가─. / 시온 : 상정 외의 사태가 되었지만 적어도 이로써 모든 서번트가 확인되었군요. 정보를 확인하며 교회로 가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라니=XII : …….모였군요. 그럼 다시.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본디 감독관인 저와 AI 성배전쟁 참가자는 뜻밖의 사태가 발생할 때에만 만납니다만……. 유감스럽게도 그 뜻밖의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 세레셰이라 : (억지로 끌려왔어…….) / 저 사람이 랜서의 마스터……. / 카마 : 세이버의 마스터 말로는 세레셰이라라는 이름이랬죠. 아무래도 좋지만요. / 시온 : (…….? 왠지 위화감이 느껴지는데. 모르겠는걸. 이건 뭐에 대한…….?) / 라니=XII : 상황은 경방부(디펜드) 대표 AI가 설명한 대로입니다. 캐스터는 그 보구와 마스터의 구성 보조 술식(프로그램)을 통해 사역마들을 기초로 형성한 대형 이형─── 즉 초거대 준마를 소환, 동일화하여 근처에 있는 AI를 그저 먹어치울 뿐인 괴물이 되었습니다. 경방부(디펜드)의 중립 규정 등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으므로 아마 폭주 상태일 것이라 추측됩니다. 그 행동 자체에 마스터의 의지가 얼마나 관여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합니다만, 캐스터를 멈추려는 기색이 없는 이상, 규정 위반 벌칙을 주어야만 합니다. 결론적으로 감독관인 저는 이들을 AI 성배전쟁(시스템 그레일 워)의 장애물, 제거할 대상으로 인정했습니다 / 카마 : 너무 늦은 거 아닌가요? 누가 봐도 그 녀석들만 막 나갔는데요. / 라니=XII : AI 관리도 이 성배전생의 요소 중 하나입니다. 세계 전체에 영향이 가지 않는 수준의 행동이라면 전략의 일부로 허용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중립 구역을 해치는 무법은 간과할 수 없습니다. 선을 넘은 것이지요. / 두료다나 : 그래서, 왜 우리가 나서야 하는 건데. / 라니=XII : 서번트라는 전력은 사실상 여러분 서번트만이 제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세계의 라니먼트는 여러분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스펙적인 이유하곤 별개로 입장상의 필연성을 질문하고픈 사고는 이해합니다. 따라서 감독관으로서 이 작전에 『보수』를 지불할 의향이 있습니다. / 라이놀 : 호오? 어떤 건데? / 라니=XII : 감독관으로서 제가 보유하고 있는 예비 령주를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설명할 필요도 없겠으나, 이는 AI 성배전쟁(시스템 그레일 워)의 마스터용으로 커스터마이즈된 초고압축 라니먼트. 향후의 전투에 유용한 요소가 될 겁니다. / 아유스 : 와. 그거 좋다! / 시온 : 그건……. 여기서 참가 표명을 한 자 모두에게 나누어 준다고 해석하면 될까요. / 라니=XII : 그래서는 기여도에 따른 불공평이 발생할 수도 있지요. 완전히 공평하기는 힘들 수 있겠으나 경방부(디펜드) AI들에게 관찰과 기록을 부탁하겠습니다. 협력하지 않고 혼자서 확정적인 활약을 한 자는 그 개인에게. 힘을 합쳐 저지하면 그 팀 전원에게 드리는 형식이 됩니다. 그 판단도 성배전쟁의 과정이라 여겨 주십시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비마 : 난 삼갈란다. / 두료다나 : …….! / 비마 : 생각해 봤는데, 역시 난 달리 할 게 있어. 머릿수가 갖춰져 있다면 굳이 내가 나설 것도 없지. 너희끼리 해결할 수 있을걸. / 세레셰이라 : 나를 다짜고짜 끌고 와 놓고서 결론이 그거야? / 비마 : 전원 집합이니까 얼굴 비추는 예의 정돈 차려야지. 하지만 설명을 듣고 따를지 말지는 또 별개야. 듣자하니 벌칙은 없지? / 라니=XII : …….네. 전원에게 요청하는 것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요청. 강요는 아닙니다. / 비마 : 그럼 됐네. 우리만 득을 못 본다면야 크게 문제도 안 돼. 맛있는 밥을 우리만 먹으면 우리만 득을 보지. 그거랑 거기서 거기잖아. 쌤쌤이인 거야. / 세레셰이라 : 그건 영문을 모르겠는데. 아니, 알 것도 같긴 한데……. ……. ……. 뭐. 의욕 없는 우리가 있어 봤자 방해만 된단 걸 거야. 그러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라니=XII : 캐스터의 초거대 준마는 아마 『기대치상으로 라니먼트를 가장 보급하기 쉬운 방향으로 간다』는 루틴을 따르고 있으리라 추측됩니다. 범위에 AI가 있으면 그리로. 없으면 가장 가까이 있으리라 예상되는 곳으로. 비슷한 후보가 여럿 있으면 집단으로서 가장 밀집해 있는 곳으로─── 현재 위치는 경방부(디펜드) 구획 북쪽, 좌표상으로는 10-14 부근. 생산부(그로우)에 발생한 후로 남하를 지속하여……. 즉 경방부(디펜드) 중심지로 오는 진로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에 오려는 걸 수도 있지요. 경방부(디펜드)에 들어온 건 뿔뿔이 흩어진 생산부(그로우) AI들과의 밀도를 비교하여 『도망치지 않은 경방부(디펜드) 쪽의 밀도가 더 높아져서』 그런 걸 겁니다. / 사쿠라 : ……. ……. / 메두사 : 사쿠라 탓이 아니야. 대응하지 않은 경방부(디펜드) 쪽에도 문제가 있어. / 카마 : 그보다 그거의 최종 목표는 이 교회인가요? / 라니=XII : 캐스터가 라니먼트 양을 감지한다면 이 교회에 보관되어 있는……. 바로 당신들에게 드릴 예정인 예비 령주와 시스템 운용에 사용되는 근간 라니먼트를 노릴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순정 기계 같은 루틴에 지배되는 폭주 상태라면 그쪽이 맞으리라 판단해야 할 겁니다. / 라이놀 : 즉 그거의 루트는 대략 파악이 된다 이건가. 핫. 그럼─── 뭘 해야 할지는 뻔하구만. 우리도 이만 실례할게. / 아유스 : 어!? 같이 안 할 거야!? / 라이놀 : 그래, 그런 미래는 안 보이거든. 너희는 너희끼리 마음대로 해. 그럼 간다. 가자, 라이더. / 고장공 : ……. ……. / (라이놀, 고장공 퇴장) / 카마 : 협조성이 형편없네요! 모처럼 품을 덜 들이나 싶었는데. 결국 남은 건 세 기인가요? / 두료다나 : …….이상해. 무조건 이상해. 그 놈이 싸움 말고 다른 걸 우선하다니. 그건……. 진짜로, 비마가 맞나…….? / 아유스 : 얘가, 멍하니 있지 마, 버서커! 뭔진 몰라도 우리끼리 해야 한단 말이야! 어떻게 싸울지 생각해야 해…….! / 시온 : 적의 진행 방향을 아는 이상, 기다려서 요격하는 게 기본이 되겠는데, 상대는 기존보다 강대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기존과 다른 무슨 좋은 요소가 있으면 좋겠군요. 그래서 이 질문이 나오죠. 라니=XII. 감독관의 정식 요청인 이상은 그만한 편의를 봐주는 게 도리 아닌가요? / 라니=XII : ───수리하겠습니다. 제 재량으로 어느 정도의 라니먼트는 사전 보급으로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 시온 : 그래야죠. 그럼 기존하고 다른 점은 그 리소스량과 상대를 기다려서 생기는 지리적 이점. 그리고─── 당신이죠. 세이버. / 메두사 : …….일하라고? / 카마 : 이 자리에 남아 있다면 그러겠단 거잖아요? / 메두사 : ……. ……. / 사쿠라 : 세이버, 나도 부탁할게. / 메두사 : ……하아. 하긴 생산부(그로우)에서 싸웠을 때하곤 다르지. 주위에 생산부 AI(타입G)가 없고, 설비를 신경 쓸 필요도 없어. 연료(라니먼트)도 넉넉하게 보급되니까…… 마음껏 싸우는 게 가능하긴 한데. 솔직히 진심으로 싸우는 걸 보이고 싶진 않아. 괜찮겠어? 사쿠라. 내 능력을 이 녀석들한테 드러내는 꼴이 되는데. / 사쿠라 : ……어쩔 수 없어. 그 캐스터를 해치우지 않는 한 생산부(그로우)로는 돌아갈 수 없잖아. 나는 내가 좋아하는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야. 평소처럼 다 같이 평온하게……. / 메두사 : ……알겠어. 하면 되잖아. 하지만 내가 전력을 발휘하는 이상은 너희도 제대로 일해 줘야겠어. 도망친 그 녀석들처럼 노닥거리는 건 인정 못 해. / 카마 : 노닥거리고 싶지만, 뭐, 하는 수 없죠. 앞장서서 노닥거리고 싶어 하는 이 버서커도 왠지 지금은 마음이 딴 데 가 있나 보니까요. 궁둥이를 걷어차서 일하게 할 담당이 필요해요. / 두료다나 : ……. ……. / 아유스 : 궁둥이를 걷어차는 거라면 거들게! 멍이 생겨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거든! 그런데 승산은 있어, 세이버? / 메두사 : 해 봐야 알 일이지만, 주위를 조금 덩달아 파괴해도 된다면야. 또…… 나라는 괴물과 그 준마. 누가 더욱 괴물답게 날뛸 수 있는지에 달렸을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그것은 진격한다. 자신에게 허가된 단순하고 명쾌한 욕망의 성취만을 추구하며. (콰아아아아) 먹는 것. 약자를, 자신에게 절대복종하는 존재를 뜻대로 유린하고 찢어발기며─── 끝내는 것. 아아─── 아아! 공포의 인지. 도망의 희망, 불허. 운명을 깨달은 눈. 감미로운 비명. 실제로 입에 넣은 적이 있었던가? 없었던가? 그게 그거다. 그 빨간 방. 어리석은 신부들을 장식해 놓은 그 방과 같은 색, 같은 냄새, 같은 비명…… 이는 즉, 같은 맛. 이젠 희생자(신부)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몸소 데리러 가면 그만이다. 이 몸은 안다. 이 피부에는 냄새가 난다. 그런가. 그렇다. 방 안에서 흘러넘치는 금기가 이젠 내가 되었다. 내가 곧 그 금기의 방인 것이다. 봐서는 아니 되오, 결코 봐서는 아니 되오. (열쇠는 두고 가겠지만) 들어가서는 아니 되오, 결코 들어가서는 아니 되오. (열쇠는 두고 가겠지만) 이를 거스르면 나는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오, 사랑스러운 아내여─── 그러나 지금 너희는 보고 있다. 겁먹은 눈빛으로 방인 나를 보고 있다. 그건 즉 방 안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콰아아아아) 다음 아내들은 어디에 있지. 마법의 열쇠를 맡긴 아내들은 어디에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나는, 누구인가. 안다. 당연하다. 나는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해 있는 존재. 그 이상에 도달하기 위해 있는 존재. 세계의 이치.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 만물의 절대 법칙. 근원. 고로 내가 누구인지를 이해하지 못 할 수가 없다. 구축부(빌드) 대표 AI. 캐스터의 마스터. ───마키리 조르켄. 우수한 마술사. 마키리 가 최고의 후계자이자 최후의 순혈. 실패할 수가 없는 완성자. 의미는 모르겠지만 이해는 하고 있다. 내가 그러한 존재임을. 그렇기에─── / 마키리 : 하핫…… 하하하하하! 그래, 잘한다, 잘해! / 캐스터의 보구를 해석하여 구축한 비장의 수가 무적에 가까운 성능을 발휘하는 데 대한 고양감. 나는 역시 우수한 존재란 걸 증명하는 안도감이 폐를 웃음의 형태로 진동하게 했다. 한편 그 심중에는 다른 형태로 삐걱이는 부분도 있긴 하다. ───이게 과연 정의인가? / (와그작) / 아니다. 아니다. 추가로 부정하겠다. 그 의문 자체가 잘못되어 있다. 정의는 승리하는 것이다. 이상에 다다르는 것이다. 소년은─── 그런 마술사로 태어났기에 그리 행동한다. / 마키리 : 그래. 나는 이상에 다다라야만 해. 그걸 위해서라면…… 버리고 가야 하는 것이, 죽이고 가야 하는 마음이 있어. 있다고……! / 이 자리에 있는 소년 본인의 구조 설계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고 친다면, 그건 바로 내구성을 경시했다는 점에 있다. 우수해야 할 자신이 수적 열세 때문에 불가피하게 퇴각과 철수를 해야 해서 쌓인 불만. 그 쌓인 불만을 불식하기 위해, 제어 성능(핸들링)을 희생해서라도 자신의 우수성을 과시하는 힘을 더한 비장의 수. 그게 너무나도 잘 풀리고 말았다. 그 상정 밖의 오차에 이래야 하리라고 규정된 틀의 비탄력성이 견디지 못 하고 이러고 하노라고 느끼는 내면이─── 범람했다. / 마키리 : 하하…… 하하하……. / 고로, 본디 남아 있을 수도 있을 『인간성』의 제동은 어느덧 완전히 상실되었고, 그 자리에는 합리의 미명 하에 이상만을 추구하는 순도 높은 마술사의 모습만이 남았다. / 마키리 : 그래, 맞아. 룰? 중립 규정? 거추장스럽게시리. 이 힘을 봐, 모든 걸 먹는 이 힘을 보라고. 내가 모든 존재 중에서 가장 우수해서 결국 이 세계의 다음 주인이 되는 게 확정되어 있다면, 그리고 그게 유일하고도 가장 신속하게 이상에 다다르는 길이라면, 지금부터 내가 모든 구세대기를 먹는다 해도 무슨 문제가 있겠어───? / ……내구성을 경시한 제품의 말로는 자명하다. 고장날 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시온 : 맞습니다. 자, 우리의 최종 목표는 캐스터와 동화된 초거대 준마의 제거. 주변에 존해자는 다른 중형, 소형 준마들의 처리도 해야 하긴 하지만, 술자인 캐스터를 쓰러트리면 소멸하리라 예상됩니다. 전부 처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잡병의 처리를 초거대 준마 앞에서 하여 그 이동을 멈추게 하는 것. 그게 라니먼트를 보유한 AI를 감지하는 이상, 라니먼트를 고밀도로 보유한 서번트도 똑같이 감지할 거라 보는 게 자연스럽죠. 즉 주위 준마들을 처리하며 초거대 준마의 주의를 끌다가 가능하다면 본체를 공격하여 힘을 빼는 것─── 그게 우리의 역할입니다. / 두료다나 : 엥─, 시른뒈─. 잡졸 처리는 왕자가 할 짓이 아니양─. / 아유스 : 칭얼거리지 마─! (……그래도 조금은 원래대로 돌아왔나? 떼 쓰는 걸로 판단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지만!) / 카마 : 결국 우리는 미끼란…… 거군요. 저는 사랑의 신. 그런 덩치를 화력으로 날리거나 막 나가는 파괴력으로 물리적으로 깎는 등의 근육뇌 행위에 부적합한 건 어쩔 수 없는데요. 진짜로 당신한테 맡겨도 되는 건가요? / 메두사 : 나밖에 없다면 어쩔 수 없지. 달리 적임이 있다면 교대할게. / 사쿠라 : 없을 거야. 아마 그 거대한 괴물은 다리 한두 개를 뜯어 내도 멈추지 않을걸. 심장부…… 아마 핵이 된 캐스터를 죽일 수밖에 없을 텐데, 문제는 캐스터가 그 거대한 몸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단 점이야. / 시온 : 그렇죠. 구체적인 포인트를 살피곤 있지만 아직 명확한 답은 안 나왔습니다. (사쿠라…… 생산부(그로우) 대표 AI. 아유스 씨처럼 크게 호전적인 타입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일단은 마스터로서 충분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모양이야……) / 사쿠라 : 세이버라면 전력을 발휘할 경우…… / 두료다나 : 호오. 캐스터 놈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다고? / 메두사 : 아니야. 전부 포를 떠서 죄다 돌로 만들 수 있어. 그러다 보면 어디서 당첨이 걸릴 수도 있는 거지. / 두료다나 : 아, 그래. 생각보다 우악스럽구만. 그래 알았어, 그런 아름답지 않은 노력(우격다짐)은 이 몸이랑 안 맞지. 너한테 맡기마. / 어디에 있는지 화제가 나와서 생각난 건데 마스터를 노리는 수는 안 써……? / 시온 : 당연히 그것도 해결책 중 하나이긴 합니다. 근본인 캐스터의 마력(라니먼트) 공급원을 끊는 발상이죠. 하지만 그게 자율적인 활동을 하는 괴물이란 점이 문제입니다. 최소한의 거리 유지는 필요하겠지만 마스터가 이 근처에 있을 거란 보장도 없죠. 상대도 마스터의 제거가 방법 중 하나란 건 알고 있을 테니, 전력으로 숨어 있을걸요. 이 한정된 시간 내에 마스터 쪽을 수색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단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 메두사 : 이상하게 보기만 해도 속이 부글부글 끓는 상판이라서 그 마스터를 쳐서 이길 수 있다면 그래도 되는데. 그게 힘들다면 역시 그 커다란 녀석을 해치울 수밖에 없지. ……그런데 거기 둘, 나란히 서 줄래? / 둘 : ? / 메두사 : (닮은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정반대인 것도 같은데. 아무렴 어때)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튼 그런 줄 알아. 나는 초격을 감행하기 쉬운 위치에서 대기할게. 빈틈이 생기면 내가 알아서 시작할 테니 알아서 맞춰 줘. / (세이버 이탈) / 사쿠라 : 차암, 세이버……. 죄송해요, 여러분. 그럼 저도 이동할게요. 아유스 : 아, 잠깐만. 내가 좀 전에 치료한 부분의 상태는 어때? 마스터를 치료한 건 처음이라 궁금하더라. / 사쿠라 : 덕분에 아무 탈도 없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카마, 이 다음은 4시 방향! / 카마 : 이미 대응했어요─. 이거 이심전심 아닐까요? (패앵) / 두료다나 : 공적 찬스! 우오─……랴아압! / (붕) (탱) / 두료다나 : 에잇, 곤봉술의 달인인 이 몸이라도 역시 덩치 차이가 심각하구만! / 카마 : 새치기! 할 거라 예상은 했는데, 뭐, 상관없겠네요. 어그로가 저리로 끌리니까요. / 두료다나 : 응? ───우오오오오! / 아유스 : 회피─! / (쿠우우웅) / 카마 : 자, 잡병은 어느 정도 청소했고 덩치의 주의도 끌었어요. 슬슬 때가 된 거 아닐까요? 어떻게 용써 줄까요, 그 무뚝뚝한 분은─── / 메두사 : 슬슬 갈게. 사쿠라는 안전한 곳에서 대기해. / 사쿠라 : 나는 네 마스터야. 여기서 보고 있을게. 그리고…… 믕! 힘을 주고─── 자, 받아. / (라니먼트 양도) / 사쿠라 : 종합총괄의 지원 물자뿐만 아니라 나도 너한테 줄 수 있는 선물(라니먼트)이 있어. 이런 일도 있을까 싶어서 저축한 비상금이야. 필요할 테니 써 줘. / 메두사 : ……응. 고마워. 그럼 라니먼트를 써서 영기를 좀 더 전투에 적합한 모습으로 바꿀게. 살짝 물러나 있어. / (번쩍) / 사쿠라 : 와. 멋지다…… 어, 혀 찼어? / 메두사 : 불쾌하게도 아무래도 아주 조금 아테나의 요소가 들어간 모양입니다. ……모양입니다? 그 탓인지 저절로 존대가 나오고 맙니…… 나오고 말아. / 사쿠라 : 후후. 나는 어떻든 괜찮아. 네가 자연스러운 쪽으로 해. / 메두사 : 저도 어떻든 어떻겠냐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존대로 가겠습니다. 저는 당신의 서번트. 그걸 확고히 한 게 지금 제 모습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저는 저. 본질은 변함이 없습니다. / 사쿠라 : 응. 알아. / 메두사 : 그럼 가 보겠습니다. / 사쿠라 : 응, 잘 다녀와, 세이버. 조심해야 해. / (두근) / 사쿠라 : 어…… 방금 그건……? 아니야. 일단 지금은 집중해서 봐야지. 힘내, 세이버……! / 메두사 : 크리사오르. 내 피로부터 태어난 황금 검을 든 무언가. 그건 많은 괴물들의 아비가 되었지. 즉 이 검을 통해 나라는 마는 괴물의 계보에 접속할 수 있다. 으스러트려라, 찢어발겨라, 괴물들이여. 씹어라, 농락하라, 괴물들이여. ……먹이를 잘게 다져 놓는다면, / 메두사 : 그 뒤는 이 눈이 처리하리라! / (배틀) / 메두사 : ……칫. (상정 외군요. 이건 이 거구임에도…… 재생하다니! 그리고 아마 캐스터는 공격당할 때마다 이 녀석의 체내를 이동 중이고요───!) / 애먹고 있나……!? 뜻대로 안 풀리는 것 같아……! / 카마 : 어머나. 상황이 안 좋아 보이네요. / 지원을 부탁해도 될까? / 카마 : 후후. 그런 표정을 조르면 싫다곤 못 하죠. 하는 수 없네요, 조금만 도와 드릴게요. 그 대신, 잘 풀리고 나면 저한테도 상을 꼭 주셔야 해요? / 시온 : ……. ……. / 두료다나 : 이봐─, 꾸물거리지 마─! 잡병은 거의 처리했으니 다시 직접 공격을 해 볼까. 이거 참, 이 몸이 없으면 안 된다니까, 너희는. 연대기에는 이렇게 기록하도록 해. 예상이 빗나가서 위기에 빠졌지만 그때 위대한 두료다나 님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구원받았다. 모든 건 두료다나 님 덕분이다! (좀만 더 해 보고 안 되면 튀어야지) / 아유스 : 칭찬해도 되는 건지 아닌 건지 미묘한 표정인걸……. / (배틀) / 두료다나 : 하아 하아. 이, 이 몸을, 이렇게 일하게 하다니…… 슬슬 좀 못 끝내나! / 메두사 : 쉽게도 말하는군요. (기회이긴 하지요. 하지만 제 리소스도 무한하진 않습니다. 호흡을 가다듬어야겠군요. 빨리, 빨리───) ! / 메두사 : (사쿠라의 라니먼트! 그 아이, 어디에 이런 리소스를? ───아니, 그보다 지금은 이 기회를!) / 메두사 : 도박수가 됩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더욱 광범위하게 마안의 영향력을 행사하면 캐스터의 상정 위치 전체를 석화시킬 수 있습니다───! / (키잉) / 메두사 : ……큭. 파악했습니다. 석화는 되었습니다. 틀림없이 효과가 있습니다. 캐스터가 있는 부분에도 닿았습니다. / 두료다나 : 거짓말 마! 그럼 왜 안 쓰러지는데!? / 메두사 : 워낙에 거대하기 때문에 제 마안이라도 석화가 대상에게 전파되는 데에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현재 캐스터는 살 속에 잠복한 기생충과 같습니다. 겉부분이 석화되는 틈을 타─── 놈은 새로운 살을 만들어 그 안에 숨은 겁니다. / 시온 : 러시아의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석화된 준마 안에 준마의 살을 만들어 그걸 대타 삼아 회피하는 건가요─── / 두료다나 : 이봐. 그럼…… 어떡해야 돼? / 카마 : 캐스터의 위치를 포착해도 석화가 닿지 않는다면, / 아유스 : 대체 무슨 수로 캐스터를 쓰러트려야 해……! / 푸른 수염 : 아아. 방에는 비밀이 가득하다. 나를 비웃는 아내들의 시체. 그걸 본 아내가 또 시체가 되지. 그리고 다음 아내. 또 다음 아내. 무한, 무한, 무한하다! 피의 아내는 얼마든지 그 안에 있다. 금기의 해방은 얼마든지 반복된다! / 시온 : ……. 처음부터 『반복된다』는 개념, 무한성을 내포한 보구였나요……! / 푸른 수염 : 하하하, 하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나는, 누구인가. ……알 리가 없다. 기억력은 좋다. 과거의 일은 대부분 의식하지 않아도 떠올릴 수 있다. 그래서 굳이 손을 움직여 가며 지난 일을 다른 매체에 기록하는 것에 의미는 없다. 그걸 알고는 있지만─── 어째설까. 외부에 출력한 기록과 내 기억을 비교하여 그게 똑같다는 걸 확인하면 안심이 된다. 내 존재가 유일하게 느껴지는 행위, 심심풀이라 할 수 있을 행위. ───하지만. (팔락 팔락) 첫 부분을 아무리 다시 읽어 봐도 이 기분의 정체가 적혀 있진 않다.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다. 그러니 이건 처음부터 여기에 있다. 내 안에 있는 것이다.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나는 이렇게─── 죄책감을 느끼는 걸까? / 비마 : 여어. ……또 일기 쓰냐? 전에도 말했는데, 너희는 내부 메모리란 데에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잖아. 왜 굳이 머티리얼 변환까지 하면서 종이(노트)와 연필(펜)으로 기록을 해? / 세레셰이라 : 뭐든 어때. 그냥…… 기분상 그래. / 비마 : 하하, 기분이라고. 좋지, 그런 대답은 되려 심플해서 좋아. 요리도 『맛있는 게 더 좋다』는 기분이 근본에 깔린 개념 아니냐. 배가 부르고 영양이 섭취되면 그만이라면 굳이 요리를 할 것도 없이 방법은 많지. 그렇게 돼서 생산부(그로우)에서 사들인 재료(머티리얼)로 만든 새 요리가 완성됐어! 자극적인 매운맛, 맛의 심오함, 먹기 편한 유동성, 재료의 자유도…… 그걸 겸비한 일품이야. 뭔지 알겠지? 요전에 만든 난하고도 찰떡궁합, 이게 바로─── 판다바풍 카레다! 일단 먹어 봐! 뭐가 됐든 먹어 봐! 묻히지 않게 그 일기는 옆에다 치워 놔! / 세레셰이라 : 됐다고…… 해도 억지로 떠먹일 거지. 하아. ……잘 먹겠습니다. / 비마 : 오냐! / (잠시 후) / 세레셰이라 : ……응. 그냥 맛있어. 고마워. / 비마 : 그냥이라고. 으음…… 그 표정도…… 변함이 없네……. 으으으으음! 느낌은 좋았어. 유디슈티라 형님이나 아르주나, 나쿨라나 사하데바라면 틀림없이 미소 지을 게 눈에 선해. 하지만─── / 세레셰이라 : ……미안. 공들여서 만들어 준 건데. 맛이 없는 건 아니야. 진짜로. 하지만 왠지 그보단─── / 비마 : 알아. 내 요리나 다른 무엇보다 앞서 네 가슴 속을 가득 채운 게 있는 거지. 안 그래? / 세레셰이라 : 응. 그건…… 그건, 맞아. 저기, 랜서. 어딜 뒤져 봐도 이유를 알 수 없는 죄책감은 어떡해야 되는 걸까? / 비마 : ……. / ……. / 세레셰이라 : 모르겠어. 정말로 모르겠어. 하지만 그게 내 안에 있는 건 확실해. 그래서 나는 『뭘 하는 게』 무서워. 교회에서 설명을 들었을 때, 네가 여기로 돌아오겠다고 해서 내심 안심했어. 그럼 나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잖아. 하지만…… 후후, 참 못됐지. 이제 와서야 사쿠라랑 다른 사람들이 싸우고 있는데 나 혼자 『아무것도 안 하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찔리고 있어. 그것도 죄책감이지. 정말로 구제불능이야, 난. 나는 나 자신이 이상하단 걸 알아. 하지만 그 의미와 이유를 모르겠어……. / 비마 : 마스터……. / 세레셰이라 : 역시 일기는 헛된 짓이지만 헛되지 않은 것 같아. 아무리 적어도 답이 여기엔 없단 걸 이해했거든. 그러니…… 미안해, 랜서. 너는 요리로 나를 기운 차리게 하고 성배전쟁에 임하고 싶지? 아마 글렀어, 난. 내 가슴 속의 죄책감은 아마…… 무슨 짓을 해도 안 사라질 거야. 그러니까 진심으로 이기고 싶다면 내가 아니라─── / 비마 : 나 원. 아직도 안 전해졌나. / 세레셰이라 : 어? / 비마 : 아니 됐어. 아무튼 넌 내 걸작 카레 앞에서도 그 녀석들 생각으로 배가 불렀다 이거지. 그렇다면 그건…… 밑준비가 부족했다는 게 되겠구만. 아아, 그건 내 실수겠어. 그러니 빠르게 처리하고 올게. 좀 기다려 줘. 그 뒤에 다시 시도해 보자 / 세레셰이라 : …………? / 마키리 : 흐흐, 하하하……! 역시 그랬어. 기본이야, 기본을 잘 다지는 자가 이기는 거야! 보급이 중요한 전쟁이라면 리소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모으는 자가 이기는 법이지! 그리고 리소스량이 힘과 직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한 자가 이기는 법이야! 그걸 모르는 어리석은 것들은…… 져도 싸! 역시 이상에, 근원에 다다르는 건 나 마키리 조르켄─── / (푹) / 마키리 : …………하? / 비마 : 누구보다 탐욕스럽고 질투가 많으면서 자존심 하난 센 놈. 지는 꼴을 보이기 싫어서 되도록 자기가 수족으로 삼은 타인을 앞장세우려 하는 놈─── 그래, 그렇게 멀찍이 숨어서 우쭐거리는 놈을 찾아내는 데엔 도가 텄어. 구체적인 발견법은 감이다만. 아니, 그 놈이랑 같은 취급하는 건 실례가 되나? 넌 논리로 억누르던 정의의 빛을 그나마 그 눈에 드리우던 것 같거든. ───이런 짓을 저지르기 전에 멀리서 잠깐 보기론 그랬단 거지만. 화끈한 화력(힘)을 다루다가 균형이 무너졌나. 이해한다, 강불 다루긴 힘들지. / 마키리 : 커…… 헉……. 너, 어……. 비겁, 하, 잖아……. / 비마 : ……. ……. / (치직) / ───나는, 누구인가. / 세레셰이라 : 나는 나 자신이 이상하단 걸 알아. 하지만 그 의미와 이유를 모르겠어……. / 비마 : 그래, 나도 똑같은 걸 수도 있겠어. 조금 묘하단 생각이 들거든. 진정한 전사인 나라면 동료의 생명에 직결된 것도 아닌 약한 녀석을 기습하는 짓은 용납하지 않을 거야. 그래서 내가 이러는 게 내가 봐도 놀라워. / 마키리 : 이, 게…… 꺼흡……. / 비마 : 하지만 난 지금 아무래도 진짜로─── 일개 요리사인가 봐. 그럼 귀찮아도 밑준비 정돈 해야지. / 비마 : 약자를 죽이는 건 시시한 짓이야. ───하지만 요리사는 날뛰는 생선을 죽일 때 그런 감상을 품지는 않지. / (푹) / 웃기지 마 웃기지 마 웃기지 마 내가 어떻게 나는 마키리 마키리 조르켄 긍지 높은 마술사 마술사? 아아 아니야 아니지 않아 나는 그렇구나 나는 만들어진 부분적인 인격 정보의 즉─── ──────빌어먹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푸른 수염 : ──────. 이건…… 설마? / …………? / 푸른 수염 : 큭, 네 이놈, 다른 용기병(적)이 있었단 말인가! 심성이 천한 아내의 남매여, 네 이놈, 네 이놈! 방의 원천이 닫히려, 오오오, 오오오오……! / (번쩍) / 사라졌네? 대체 무슨 일이…… / 시온 : 거대 준마와 캐스터의 반응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아마 마스터 쪽에 무슨 일이 생겼을 겁니다. 반응을 봐선 제거되었을 가능성이 있겠군요. / 카마 : 누구한테요? / 시온 : 이 작전에 참가하지 않은 랜서나 라이더가 제1후보입니다. 우연히 그런 상황이 된 건지 처음부터 그럴 작정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 아유스 : 캐스터까지 사라졌는데, 어째서야? / 시온 : 그 거대 준마의 운용에는 방대한 양의 라니먼트가 상시 소비될 겁니다. 그 공급이 한꺼번에 사라졌음에도 준마 소환이 멈추지 않아서─── 캐스터라는 서번트의 현계에 필요한 마력(라니먼트)까지 순식간에 자기 보구에 빨렸다. 그런 흐름이리라 추측됩니다. (그 외의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라니=XII : 뇌내 심의 중입니다. 잠시 기다려 주시길. 정의 확인. 정보 파악. 기록 재생…… 상황 대입. 심의. 비교. 심의. 비교. 모순 탐색. ───이의 없음.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번 해결에 있어서 결정적인 요인은 캐스터의 마스터가 기능 정지한 것. 이를 달성한 자에게 최대 공적이 있음을 인정하여 보상 령주는 그 서번트의 마스터에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양심이 없지는 않습니다. 참가상으로 필요 경비만큼의 라니먼트를 후일 누군가에게 위탁하여 여러분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다음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때는 열의 있게 참가하여 주십시오. 총총. / (통신 종료) / 두료다나 : 하, 하아아아아아아!? 그 고생을 해 놓고 필요 경비 보충뿐이라고!? 웃기지 말라 그래! 이거 사기야───! / 메두사 : 이렇게 될 줄 알았어. / 사쿠라 : 그래도…… 그 괴물이 사라진 건 확실해. 생산부(그로우) 애들이랑 다른 AI들이 잡아먹힐 걱정이 없어졌고…… 우리는 평화로운 생산부(그로우)로 돌아갈 수 있어. 좋아하는 일을 다시 할 수 있는 거지. 그건 좋은 일이야. / 령주를 못 받은 건 아쉽지만 평화란 보수는 중요하지 / 두료다나 : 평화 가지고 배가 차냐고. 이 몸의 활약이 한 푼 득도 안 될 줄이야. 이 몸은 이 몸이 원하는 걸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힘쓸 수 있는데, 딴 걸 위해서는 한 푼 어치도 힘쓰기 싫은 성질머리란 말이야. 굴욕……! / 아유스 : 칭얼거리지 마! 됐어, 령주를 못 받은 게 아쉽긴 하지만 우린 전투 덕분에 벌어들일 기회가 오기도 했거든. 반길 일은 아니지만 사실은 사실. 그 괴물이 사라졌다면─── 그 다음은 피해를 당해서 손상된 경방부(디펜드)랑 생산부(그로우), 그 외 AI들을 마구 치료하는 페이즈야. 즉 수리부(리페어)인 우리 입장에선 진짜로 수금 시간이지! 투덜거릴 여유는 없어! 우오─! 수리 투혼! / 활활 타네…… 우리도 거들게 / 아유스 : 진짜로? 고마워! / 카마 : 하아─. 완전히 헛고생했네요. 일해서 번 게 딱 본전치기라니. 이걸 뭐라고 하던가요, 열정 페이? 열정과 보람이라…… 이래 봬도 제가 힘썼는데 말이죠……? (힐끔힐끔) / 힘써 줘서 고마워 / 카마 : 우후후. 네, 그거예요. 보람 획득! 간신히 손해 없음─! 아, 쓰담쓰담 하실래요? 안 해요? 체엣─. / 시온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그건 몹시 조잡한 결말이었다. 따라서. 까마득히 높은 곳에서 그 세계를 내려다보는 새는 생각했다. 이는 즉─── 첫 걸음마로 걸맞지 않노라. 이는 첫 걸음마가 될 수조차 없노라. 상황도 이를 뒷받침한다. 짧은 유예를 얻은 자가 있다. 의지 있는 존재로서는 당연한 발버둥을 치는 자가. / (꾸륵) / 푸른 수염 : 허억─, 허억…… 훌륭한 주인은 온통 도금된 사륜 마차를 지니고 있지…… 물론 그 또한 신비의 마차. 내가 지닌 이상은 그러한 것이다…… 그렇기에 집으로 돌려보내지……. 하지만, 아아, 하지만……! 재산이 없으면 나 같은 남자에게 시집 올 여자는 없나……. / (찰박 찰박) / 푸른 수염 : 이제 눈도 보이지 않는군. 하지만 서번트이긴 한가. 사신이 흘린 밀알을 수확하러 왔는가. 누구지? / ??? : ……. ……. / 푸른 수염 : ───왜 그러지? 왜 끝장을 내지 않는 거냐. / 더군다나 마스터의 처리도 허술했다. 원래는 승리자에게 권한이 양도되어야 한다. 그게 성배전쟁의 룰이다. 마스터가 가까이에 없어도 AI 코어를 뽑아서 이식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랜서는 껍데기만 파괴해 놓고 만족하여 떠났다. 령주까지 남기고 떠났다─── 그렇다면 다시금 기회를 주는 게 맞으리라. 모든 것이 계산의 범주에 들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래도 현재는 너무 안정적이다. 적극적인 전투 행위를 하지 않는 자가 다수 관측된 상태다. 그래선 곤란하다. 서번트와 마스터는 싸우며 죽고 죽여야 한다. 그 힘이 AEC법의 근간이자 세계를 작동시키는 동력. 따라서. 다시금 새로운 마스터를 만들겠다. 다행히 구축부(빌드) 대표용으로 설정한 실험 형식은 『창출(인벤트)』…… 어느 정도는 자유도가 허용된다. 따라서 오너라. 악과 함께 오너라, AI 마스터여. AI(Alterego Invented)형─── 마스터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리부트 실행 중. 98%─── 99%─── 패러미터 변경 확인 프로그램을 실시. 기본 성질…… 변경 없음. 고유 능력…… 조정. 외견…… 미세 조정. 논리 한계…… 조정. 명칭…… 변경 없음. ───. ───. 확인 최종 공정. 가상 표출 후 질문. 『그대는』, 『누구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아유스 : 후우. 일단락된 걸까. / 사쿠라 : 여기 외의 장소는…… 다른 애들은!? 죄송해요, 저─── / 카마 : 심정은 이해하는데요. 아직 섣부른 행동은 안 하는 게 좋을걸요. 마스터 씨도요. / 두료다나 : 으으음…… 거기냐! 숨지 말고 나와라! / ??? : 크카카…… 숨을 생각은 없었다만. / 아유스 : 누, 누구야!? / ??? : 누구냐고 묻는가. 방금 전에도 들은 것 같구먼. 아아, 그렇다면 대답하마. 구축부(빌드) 대표 AI. AI 성배전쟁의 마스터. 이름은─── 마키리 조르켄. / 마키리 : ───마술사다. / 다소 억지에 가까운 개입이더라도, 성배전쟁은 개최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한다. 그 끝에 있는 유일한 해. 성배전쟁을 연산하는 이유. AEC법의 실행을 위하여. / 카마 : 이름은 똑같은데 많이 삭았네요. 어떻게 된 거죠? / 마키리 : 크카카. 권한을 확실하게 빼앗기지 않은 마스터는 재이용된다는…… 모양이더구먼. 그때도 랜더마이저가 부분적으로 작용한 건지 기존의 내가 아닌 나로 재탄생한 모양이야. 더군다나 캐스터의 영핵이 파괴되는 것도 확인하지 않았지? 허술해, 허술해. 반사반생일지라도 일단 살아남았다면 이렇게 아직은 쓸모가 있는 법이거늘. 원래부터 정신(마음)은 필요가 없는 자들이니 말이다? / 캐스터도……! / 시온 : 검색─── 상기─── 히트. 감독관인 라니=XII는 『캐스터의 마스터가 기능 정지했다』고 발언했습니다. 『초거대 준마의 소멸을 확인했다』고도 했고요. 하지만 캐스터 본인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판단했을 뿐이죠. / 료다나 : 뭐라고오!? 완전히 사기꾼 아니야, 그 여자!/ 시온 : (정확하지만 불충분한 정보를─── 의도적으로 그렇게 전한 건지, 시스템상으로 그런 표현을 쓸 수밖에 없던 건지, 어느 쪽이냐에 따라 양상이 달라질 것 같은데……) / 카마 : 으응? 그런데 저 캐스터 씨, 상태가 영 이상하지 않나요? 반사반생이라고 했으니 당연하긴 하겠는데요. 그렇게 휘청거리는 상태로 리벤지 매치에 이길 수 있을 줄 아는 걸까요? / 마키리 : 크크. 재기동한 나는 새로운 능력을 익힌 모양이더군. 저번의 나와 같은 수준이라 보지 말거라. / 벌레……! / 시온 : 조심해 주세요. 라니먼트를 이용한 가상 술식(코드)은 바깥 세계의 마술과 동등합니다. / 마키리 : 크크, 크카카. 미안하군 미안해(좋군 좋아), 이번에는 머릿속이 맑아. 이래선 힘 조절도 못 하겠구먼. 저번 나도 달리 취할 수단이 얼마든지 있었겠거늘. 예를 들어 캐스터의 사역마에 이렇게 벌레를 융합시키는 등. / 마키리 : 혹은 버그처럼 이 세계를 활보하는 힘 있는 구조체의 끝자락에 기생시켜 조종하는 것도 좋지……. / 시온 : 그렇군요. 기존보다 강화된 이유는 그 끔찍한 술식(코드) 때문인가요. 기능성, 미관, 무대 인상, 모두 낙제점. 제 아버지처럼 표현하자면 올 컷급 0점입니다. / 마키리 : 허허허허! 미관은 아무래도 좋지. 저번 나는 너무 아꼈어. 고매한 이상에 구애되어 그깟 정의의 조각을 버리지 못 하고 우아하게 이긴다는 젊은 허영을 충족시키려 했지. 그게 패인이다. 나는 그렇지 않다. 까마득한 이상이 아닌 현실에서 차지해야 할 승리를 위해서라면 비록 추하더라도 모든 걸 바쳐야 할 순간이 있단 걸 알지. 특히 이렇게 써먹을 장난감이 이미 고장나려는 때에는─── / 푸른 수염 : 끅…… 억, 악……! / 시온 : 설마 자기 서번트 안에도 벌레를! / 마키리 : 충분한 내용물이 없다면 어쩔 수 없지 않겠느냐? 그리고…… 그래, 나는 아끼지 않지. 지금 승부를 걸 거다. 령주를 통해 명하노라! / 마키리 : 그 힘을 연료로 그 몸을 채우고 다시금 비밀의 문을 열거라. 그리고 먹고 먹히며 팽창하라, 나의 벌레들이여, 무진의 금기들이여! / (꾸득 뿌드득) / 두료다나 : 이봐…… 설마 또야? / 마키리 : 크크크, 크카카카카카……. 캐스터와 그 보구, 그리고 나 자신을 벌레로 이은 이 놈은 전보다 훨씬 자유롭게 움직인다. 내가 여기에 있기에 마스터를 노릴 수 있다는 약점도 없지……! 이건 무적의 서번트인 거다. 자, 나의 진리를 위한 양식이 되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마키리 : 크카카. 왜 그러지, 끝인가? / 카마 : 아─ 진짜─, 더럽게 짜증나네……. / 두료다나 : ……. ……. / (슬금 슬금) / 아유스 : 도망치는 건 꼴불견이야, 버서커! / 두료다나 : 아, 알거든! / (메두사 재림 해제) / (털썩) / 메두사 : 사쿠라! 읏…… 사쿠라, 너……! / 사쿠라 : 미, 미안해. 그치만 안 돼. 보금자리를 잃는 건 안 돼. 이미 내 안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령주를 통해 명할게. 내 모든 걸 써도 돼. 세이버, 제발 이 장소를 지켜 줘…… / 메두사 : 사쿠라! 지금은 그럴 때가───! / 마키리 : 호오. 령주를 썼느냐. 허나 늦었다. 쓸 거라면 이렇게 되기 전에 썼어야지. 네놈들에게 필요한 건 나라는 존재를 단숨에 없앨 수 있는 『출력』이다. 보아하니 그런 쪽의 강화는 아니군. 리소스가 턱없이 부족해서 전투 지속용 연료고를 마련하는 게 한계…… 그런 건가? / 시온 : (저 말이 맞아. 뭐가 필요한진 알아. 하지만 우리는 그 출력을 유도할 『포』가 없어. 카마는 그런 성질의 서번트가 아니고─── 아유스 씨가 령주를 써 준다 쳐도 두료다나의 보구는 범위가 넓어질 순 있어도 아마 일점 집중이 가능하진 않을 거야. 달리 쓸 수단은……!) / 마키리 : 필사적으로 사고하는 모양이지만 똑같다, 똑같아. 저번에도 이것 자체에는 이기지 못 했지? 똑같다. 비겁한 암살이 없을 경우의 결말과 다를 바 없지. 이건 계속해서 먹는 한 팽창해 나가는 무한기관. 약점 없는 이 괴물을 이길 존재는 없다! 나는 이 힘으로 세계를 차지하고 근원에 다다르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 : 다를 바 없다. 똑같다. 그게 관측된다면 수는 얼마든지 있지. 다소 무리를 하더라도 당장의 순간 출력만큼은 확보 가능한 구조를 만들면 돼. / 카마 : 저건…… / 라이놀! / 라이더의 마스터! / 두료다나 : 그게 다가 아닌데!? 뭐지, 저 녀석들. / 라이놀 : 그렇게 됐으니 집합이다, 짜식들아. / 라니=T : 예이. / 라니=T2 : 스피드스터, 등장. / 라니=T3 : 하지만 낫 짜식들입니다. 저희는 걸즈. / 이송부(트랜스퍼) AI들이 저렇게 많이……? / 라이놀 : 까발리겠는데, 이 라이더의 보구는…… 아─, 이름은 까먹었지만 『가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내는 거』야. 그걸 본 아군의 능력을 증폭시키지. AI들은 가진 라니먼트가 활성, 증폭돼. 나는 본디 발생할 그 증폭량을 보존하고 응축해서 이 『미래』에 보내 뒀어. / 시온 : !? 그런 짓이─── / 라이놀 : 가능해. 내가 쓰는 술식(코드)의 속성은 『허수』…… 그래서 공간과 시간에 사로잡히지 않아. 허수공간을 포켓 삼아 휙휙 넘길 수 있지. 단, 여는 것만이라면 모를까, 한꺼번에 이용하려면 받침대란 관점으로 이 녀석들이 필요해지는데…… 뭐, 필요 경비지. 실제로 활성화시켜서 이용하는 술식도 이미 짜 놨어. 줄 서라 줄, 얼른. / 라니=T3 : 옛썰─. / (부르르릉) / 라이놀 : 준비는 됐냐? / 라니=T : 언제든지─. / 라이놀 : ……라이더. 그렇게 도구로 지내고 싶다면 도구답게 이용하도록 할게. 술식의 한낱 스위치로 말이야. / 고장공 : 바라던 바입니다. / 마키리 : 무얼…… 하려는 게냐? 애송이! / 라이놀 : 뭐긴 뭐겠어…… 대포를 만들어 뒀다고. 지금 이 순간에만 쓸 수 있는 놈이지만. ───접속(세트). 해정 요청. 교합 좌표를 미세 수정. 허계층과 연결. 돌려라, 이어라, 돌려라, 열어라. 계낭(포켓), 전개(오픈)───! 해, 라이더! / (파직파직) / 마키리 : 우옷? / 라이놀 : 이 폭죽, 무슨 이름을 붙일까. 아무래도 좋다만은. 일회성인 순수한 대포. 속사 연발(스타 마인)은 말도 안 되지. 『활성화 라니먼트포(라니먼트 파이어웍스)』라고 해 두실까!! / (키이이이잉) / 마키리 : 이, 힘은! 어디서───!? / 라이놀 : 말했다시피 과거에서 보낸 소소한 이월품인데, 그런 점에 주목할 필요는 없어, 영감. 봐야 하는 건 미래야. / 라이놀 : 네가 황당하리만치 단순하고 크기만 한 출력에 날아간단 미래 말이야! 아아, 그건 눈이 번쩍 뜨이도록 록해. 속이 시원해질 것 같아서 부럽구만───! (중략) ……그리하여. / (끼이이익) (철컹) / 금기의 방은 두 번 다시 열리지 않으리. / 마키리 : 네 이놈…… 이러한……. / 해냈나……? 라이놀이…… 도와 준 건가……? / 라이놀 : 핫. 너희를 도와 준 건 아니야. 어쩌다 그런 거지, 어쩌다. 그걸 방치하면 내 방해물이 될 것 같았거든. / 시온 : 어마어마한 『포』였습니다. 라이더의 보구로 끌어낸 AI들의 활성화 라니먼트를 기점으로 그와 완전히 동등하면서 허수공간에 축적되어 있던 에너지를 탄환으로 심플하게 쏜다……. 그 수준의 공격을 견디려면 고레벨 개념방어나 방어형 보구라도 있어야 할 겁니다. / 라이놀 : 호오? 조금은 안목이 있는 녀석도 있구만. / 시온 : 하지만 방금 대규모 술식은 이 『자리』에 묶여 있었습니다. 즉 『이곳』 외에선 쓸 수 없죠. 아마 위치와 각도를 바꾸는 것조차 불가능할 테고요. 완전한 고정형, 심지어 일회용 대포에 불과합니다. 사전 준비가 필요한 일격 승부 술식을 정확하게 준비해 두는─── ……미래시에 가까운 술식(코드)을? / 라이놀 : 조금 달라. 나는 미래를 계측하고 그게 필요로 하는 걸 보냈을 뿐이야. 아무래도 나는 그런 존재인가 보더라. / 시온 : ……. ……. / 라이놀 : 너는 AI가 아니던가? 아니, 그렇다고 해서 꼭 아니라고 할 순 없지. 자신의 나누기(분할사고)에 익숙하다면 조금은 느낄 수 있을 텐데. 얼굴이 똑같다고 해서 내용물까지 완전히 똑같을 거란 보장은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시온 : 그건 일회성이자 단단히 준비한 대술식. 그리 간단히 쏠 수 있을 것 같진 않지만…… 방심해선 안 된다는 점에는 동감입니다. 라이더의 마스터…… 저력을 헤아릴 수 없어졌죠. (더불어 그 남자는 자기만이 보이는 무언가가 있는 것도 같았지. 그건 대체……? 성배전쟁에서 싸워 나가는 걸 최우선시하는 게 아니라 다른 무언가의 해답을 찾으려는 듯한 분위기. 하지만 어떻든 간에 경계할 대상이란 건 변함이 없어. 그 자가 추구하는 그 해답이 우리에게 득이 될지 해가 될지를 알 수 없으니 말이야───) / 나는, 누구인가. 이름이라면 말할 수 있다. 라이놀 구시온. 직함이라면 달리 얼마든지 있다. AI 성배전쟁(시스템 그레일 워)의 참가자. 라이더의 마스터. 이송부(트랜스퍼)의 대표 AI…… 아아, 아니다, 아니다.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이 몸에 AI로서 프로그래밍된 사명, 행동이념 이외에도 무슨 거대한 방향성이 있다. 오히려 내 대부분은 거기에 지배당하고 있다 할 수 있다. 내 몸을 내면에서 움직이게 하는 것. 거짓 고동을 통해 그리 행동하라며 온몸을 누비는 열. 원래는 AI로서의 사명과 배팅하면 망설이고 고민할 수도 있겠는데, 어째선지 지금은 나아가라는 충동이 앞선다. 그건 알기 쉽게 말하자면 소원. 혹은 욕심이다. 아마 나라는 존재는 나눠져서 존재하는 것에 익숙했다. 즐겨 그랬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묘하게 부감적으로 나라는 존재를 보고 마는 것이리라. 주된 방향성을 가지는 것을 처음부터 규정받은 기능체. 나는 나 자신이 그런 존재임을 자각하고 있기에 의식적으로 그 안에 내 욕심을 끼워넣을 수 있다…… 그렇게 된다. 그 욕심이란? 소원이란? 그게 분명 나라는 존재를 나타내는 단어. 『미래』. 그렇다면 대답은 이렇게 된다. 나는 무언가로부터 나뉘어진 걸 수도 있겠다. 미래란 방향성을 품고 존재하는 『───』고…… / 라이놀 : 이봐 이봐 이봐. 이거 진짜냐.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야……? / 고장공 : ……. ……. / 라이놀 : 하하, 거기서 질문하지 않는 건 잘했어, 라이더! 나도 아직 설명할 생각이 안 들거든! 설명하는 건 확증을 얻고 나서지. 그 뒤에라면 지겹도록 설명해 주겠어…… 아니, 내가 이러면 너는 또박또박 다 듣나? 아아 아무래도 좋아! 이동하자, 이동! 다음 포인트야! / 라이놀 : 후후…… 하하하하! 역시 그렇구만! 엇나가 있어! 그렇다면 어떻게 된 거지? 애당초 이 세계가 원형인 것에도 의미가─── 그 운동은 이러기 위해서……? 아니, 열쇠는 『미래』야. 이걸 거듭함으로써 미래에 무엇이 일어나는가. 그래, 필요로 하는 걸 거야. 이 힘…… 원심력을…… / 고장공 : 마스터. 질문해도 되겠습니까. / 라이놀 : 크크, 그래, 질문해도 돼, 좋은 타이밍이야! 알았어, 알아낸 것 같아! 이 성배전쟁에 의해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아니, 어쩌면 애당초 이 성배전쟁은 그걸 목적으로─── / 불순물로 판단. 제거를 실행한다. / (파앙) / (퍼엉) / 라이놀 : ………………아? / 고장공 : 큭, 마스터!! / 고장공 : (───불찰! 기척을 전혀 못 느꼈어. 이만한 초원거리 저격이 있을 줄이야……!) / 라이놀 : 억…… 커, 흑……. / 고장공 : 마스터! / 라이놀 : 라이, 더. 적, 은── / 고장공 : 추격이 올 낌새나 기미는…… 없습니다. 아마 목적은 마스터의 암살…… / 라이놀 : 역할은 마쳤으니까 볼 장 다 봤다 이건가. / 고장공 : ……. ……. / 라이놀 : 빌어먹을. 당했어. 좋지 않은 사실을 깨달은, 모양이야. 마침내 다음 『미래』가 관측된 것 같았, 는데……. / 고장공 : 마스터. 죄송, 합니다. 저는─── / 라이놀 : 됐어, 됐어. 나야말로, 제대로 싸우게 해 주지 못 해서, 미안하다. 무인으로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았냐. 미래를 위해서, 더욱, 일을 시켜 주면 좋았겠는데…… / 고장공 : ……아닙니다. 당신께서는 이런 저를 이해해 주셨습니다. 아마 왜곡된 상태로 여기에 있는 저를. 당신께서는…… 저를 한낱 저로 다루며 영웅시하거나 백안시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를 저 이상의 존재로 두려워하지 않으셨지요. 지금 제 안에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따름입니다. / 라이놀 : ───하. 그런 거에 쫄고 있었냐? 너 같은 기생오래비를 겁내는 녀석은, 그 녀석이 주인 실격일, 뿐인 거 아니겠냐……. / 고장공 : ……. ……. / 라이놀 : 아니, 나도, 그렇지. 나는, 뒤로 이어질 걸, 보고 싶을 뿐이야. 그걸 위해선, 과거와 현재쯤은, 얼마든지 희생해도 된다…… 생각해. 나도 엿같은 마스터일 거야. 그러니, 마지막으로…… 발버둥쳐 볼까. 라이더. 그걸─── / (번쩍) / 고장공 : 이러면 되겠습니까? / 라이놀 : 그래. 소용없을 수도 있지만, 아무렴 어때. 그걸로 무슨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면─── 해야지. 그게, 나야. 아아…… 좋아. 슬슬 끝이야. 나한테는 없지만, 너한테는 아직 미래가 있을 수도 있어. 내 마스터권이 방치될 경우, 대신할 새 마스터가 생길 수도 있고…… 서번트를 두 기 부양할 수 있는 풍족한 다른 마스터가 있다면…… 그 녀석을 따르는 것도, 좋고…… / 고장공 : 작별입니다, 마스터.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겠으나, 저는 두 주군을 섬길 마음이 없습니다. 저를 한낱 도구로 다루어 주신 당신이라는 요행을 곱씹으며, 여기서 퇴거할 때까지의 시건이 흐르길 기다릴 뿐입니다. / ??? : 호오? 도구로 다루어지고 싶은가? 그거 요행이로군. / 고장공 : 뭣! 네놈, 캐스터의……! / 마키리 : 마지막 나라는 벌레 한 마리가 몰래 숨어 있던 걸 끝내 눈치채지 못 했구먼! 그야말로 발길 한 번에 짓밟힐 날벌레 같은 생명이었지만 하하하, 운이 좋아! 령주를 남긴 채 죽을 줄이야 마스터권도 그렇고 아주 배포가 커! 그리고 그 령주를 통해 명하노라! 라이더여, 내 벌레를 받아들이고 나 마키리 조르켄의 새로운 서번트로서 복종하라! / 고장공 : 윽…… 아아아아아악! / 마키리 : 어느 서번트가 암살했는지는 모르겠다만…… 즉시 회수견을 보내지 않아서 이렇게 사냥감을 가로채이는 게야. 어리석군, 어리석어. 크카…… 카카카카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시온 : 당신이야말로요. 그런데 왜 이런 곳에? / 아유스 ; 미안해. 날아간 곳에서 움직일 생각은 없었는데, 버서커가……. / 두료다나 : 배가 고팠고! 웬 맛있는 냄새가 났지! 그럼 당연히 그리로 가야 하잖아. 쩝쩝. / 그러고 보니 여긴 노점처럼 보이는 곳이 많지 / 아유스 : 응. 원래는 그게 막 『네모난 걸 줌』, 『동그란 걸 줌』, 『양이 다름』 수준의 차이밖에 없는 가게투성이였는데. 요즘 들어선 『요리』가 유행해서 그런지 여기도 많이 진화했어. 처음 보는 머티리얼 가공이……! 앗, 그거 뭐야, 버서커! 맛있겠다, 한입 줘! / 두료다나 : 으음, 먹고 싶냐? 그렇구나─. (냠─) / 아유스 : 아─! / (딱콩딱콩) / 두료다나 : 얘가 얘가, 걸신들렸구만. 톡톡 치는 거 그만해─. / 아유스 : 누가 할 소리야─!? / 두료다나 : 너도 사면 되잖아. 안 말릴게. / 라니먼트로 사? / 아유스 : 아, 응. 맞아. / 카마 : 라니먼트를 지불하고 라니먼트가 소량 첨가된 요리(머리티얼)를 사는 건 손해 아닌가요? / 아유스 : 라니먼트가 목적이라면 그렇지. 그래도 우리한테는 AI로서의 구조체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어. 버서커는 라니먼트를 지불하고 요리를 사도 별 의미도 없겠지만 말이야. / 두료다나 : 남이사! 이 몸은 먹고 싶어지면 먹을 뿐이야! ……그런데 여긴 뭐 하는 곳이지? / 아유스 : 그거 말이야. 말하려고 했는데 다짜고짜 군것질하러 갔잖아. 여긴 유지부(킵) 에리어 구석이야. 유지부 AI(타입K)가 가게에 있으니 감이 오지? / 두료다나 : 뭐야…… 유지부(킵)이라면 랜서의 영역이야……!? 그걸 빨리 말했어야지! / 시온 : 현재 랜서의 모습은 안 보이지만 볼일이 없다면 괜히 자극하지 말고 이 에리어에서 이탈하는 게 이롭겠군요. / 아유스 : 그러자, 향후 방침을 정해야지. / 카마 : 그건 괜찮은데, 하나 말해도 되나요? 왠지 묘하게 여기 있는 AI의 종류가 치우친 것 같은데, 원래 이런가요. 유지부 AI(타입K)는 그렇다 쳐도 이송부 AI(타입T)도 유독 많은데요. / 아유스 : ……? 듣고 보니 그런걸. 타입T만 특히 구조체가 마모되기 쉽고 그러진 않을 텐데…… 어째설까? / ??? : 허어, 어째서일꼬? / 캐스터의……! / 마키리 : 지금은 아니다. / 고장공 : 윽…… 컥……! / 카마 : ……라이더. / 시온 : 그 대포 술식을 맞고도 살아 있는 데 더해 서번트까지 빼앗을 줄이야. 어떤 경위로 그렇게 된 건지 흥미롭긴 하지만 아마 그걸 들을 기회는 오지 않겠군요. / 마키리 : 그래. 나는 대화나 식사를 하려고 여기 온 게 아니다. 크카카, 캐스터의 무한 괴물은 잃었지만 내 힘은 이 녀석(라이더)하고도 상성이 좋지. 자 움직이거라, 라이더. 벌레가 네놈을 지원하고 있다. 힘이 넘치도록 있지 않느냐? 정확히는 더욱 적은 라니먼트로 기존보다 더한 가동 효율이 나오도록 영기를 조정한 거다만. / 고장공 : ……큭……! / (스릉) / 고장공 : 도망, 쳐라…… 나는, 이미……! 아니, 이 남자, 는……! / 마키리 : 잡담은 됐다. 울어라, 벌레! / (꾸드드득) / (채앵) / 두료다나 : 도망칠 리가 있나. 질긴 영감탱이란 생각은 들지만 그 덩치보다 강할 거란 생각은 전혀 안 들거든! 끝장을 보자! ……장소가 좀 불안하니까 빠르게 끝내자! / 카마 : 도망치는 것보단 그게 더 편하긴 하겠네요. 왠지 생리적으로 이런 불쾌한 벌레는 짓이기고 싶은 기분이기도 하고요! (배틀) / (공방) / 고장공 : 크, 하아, 아……. / 심플하게 강해……! / 시온 : 현재 라이더에게는 어마어마한 부스트가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반칙(치트)급 기초 성능이 증폭된 것 같군요. 근력, 지구력, 반응 속도…… 모두 범상한 서번트 수준이 아닙니다. 방금 발언대로 그 꺼림칙한 벌레 술식(코드)으로 내용물을 조정했을 겁니다. ……제 에테라이트로 뇌신경을 조정해도 비슷하게는 가능합니다. 단, 그 경우, 모든 부위가 부하가 걸리므로 오래 가지는 못 하죠. 저것도 비슷해 보입니다. 적어도 상당한 고통을 동반하고 있을 겁니다. / 마키리 : 크카카. 고통은 신경 쓸 필요가 없는 패러미터지. 몸이 움직이면 그만이다. 움직이는 건 벌레니까 고통이 동작을 방해하지도 않아. / 카마 : 와아, 멋지게 합리적인 사랑이네요. 끔찍해요. / 마키리 : 그런데 제법 버티는구먼. 한 기라면 제압할 수 있었겠지만 역시 두 기 동시는 영…… 어이쿠. 시간을 들이면 응당 그렇게 되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비마 : 소란스럽길래 와 봤더니만. 남의 앞마당에서 뭔 짓들이냐, 너희? / 두료다나 : 비마……! / 세레셰이라 : (그 애들이…… 아니구나. 아니, 딱히 만나고 싶은 것도…… 만나서 뭘 하고 싶은 게 있는 것도 아니지만) / 비마 : 신작을 만드는 중이거든. 골칫거리는 빨리 마치고 싶다만─── 아무래도 이번에는 저 얼간이 왕자가 소동의 원인이 아닌가 보구만. / 두료다나 : 누, 누가 얼간이 왕자야! 이 몸이 소동을 일으킨 적은 단 한 번도 없어! / 비마 : 되게도 뻔뻔하네, 역시 너답다. 뭐, 일단 그건 아무래도 좋아. ……거기 영감. 징그러운 살기나 풍기긴, 떠 볼 셈이냐? / 마키리 : 크크, 크크크. 예견은 했지. 이곳은 네놈의 에리어니까 말이다. 랜서. 나는 네놈에게 짓이겨진 기억이 있다. 그건 내가 아닐 수도 있지만 아무튼 그렇지. 싸우지도 않고, 통성명을 하지도 않고, 그냥 뒤에서─── 벌레처럼! 그 굴욕을 잊지는 않았다. 네놈에게는 특히 되갚아 줘야지. 다른 놈들과 한꺼번에 죽어라. / 비마 : 핫. 그게 되겠냐? / 마키리 : 되고 말고. ……라이더. / 고장공 : ……멈, 춰……. 윽……! / (푸드드드) / 비마 : 이봐. 뭐 이상한 거라도 주워먹은 것 같은데, 저 꼴로 싸울 수 있겠어? / 마키리 : 걱정 마라. 전법도 다양하게 있지 않느냐. 크크크. 선대 마스터를 따라─── 무기를 만들어 두었지. 가면을 벗어라, 라이더. / 고장공 : 으, 아…… 그만……! / (뿌드드드) / 시온 : (보구!? 이 상황에서 뭘…… 아니─── 설마!) / 마키리 : 이미 연동은 되어 있어서 말이다. 나는 그걸 재편하면 그만이었지. 헌데, 네놈들─── 이송부 AI가 묘하게 많아 보이지 않나? / (부르르) / 시온 : 카마, (플레이어) 씨를 지키세요! 에테라이트로 바닥에 넘어트리겠습니다! / 카마 : 하? 영문을 모르겠는데요…… 에잇! / (홱) / 마키리 : 저항하지 마라. 가면을 벗어라, 라이더. / 고장공 : 멈, 춰……! (아니야. 안 돼. 이건─── 악이야. 나는…… 악이어도 된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주인에게 배신당할 바에는, 백안시당할 바에는, 사악하고 어리석은 칼이고 싶긴 했지만, 진실로 악이 되고 싶던 건, 아니었어……! 그러니, 그러니───) 마스터, 여. 부탁한다. 그만둬, 다오. 이런 짓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 / 마키리 : 이상한 소리를 하는군. 네놈의 전 마스터가 하던 짓이랑 뭐가 다르지? 거기에다 저번 내가 이해한 이치를 조합한 것뿐 아니더냐. 지배 하에 있는 AI는 한낱 도구지. 이건 그걸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거다. 소모성 도구를 말이야. 자, 가면을 벗어라. 그리고 네놈의 보구로 활성화되는 저것들의 라니먼트와 내가 심은 특제 벌레를 반응시켜라───! / 고장공 : 으─── 멈, 춰…… / 라니=T : 아……. / (머리랑 옷에 꽃이 달려 있어) (저 애들은……) / (꾸르르륵) / 고장공 : 멈춰어어어어어어!! / (콰아아아아아아아아) / 으…… / 카마 : 마스터!? 사지는 붙어 있고, 피는 안 나오고, 눈도 보이나 보네요…… 하아, 철렁했어요. / ……너무해 이런 건───! / 시온 : 믿기질 않는군요. 무슨 짓을……! / 카마 : 이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 시온 : 아마 라이더의 보구로 이송부(트랜스터)의 라니먼트가 증폭되는 구조를 이용해서 AI들의 체내에 심어 둔 술식(코드)을 일제 기동시킨 걸 겁니다. 즉…… 그 라니먼트를 고스란히 파괴력으로 전환하는 자폭 장치 같은 용도로 쓴 거죠. / 마키리 : 음. 계산대로, 아니, 계산 이상의 위력이야. 이것들이 AI로서의 성질상 기동력이 있는 것도 좋군. 이렇다면 어디에 보내 놔도 기능을 할 테지. 이송부 폭탄이라고 명명해 볼꼬……. / 라니=K : 으…… 아……? / 라니=R : 손상…… 심각…… 셧다운, 합니─── / 라니=D : 파괴. 업무 증가. 대처, 불가능…… / (털썩) / (푹 푸득) / 마키리 : 그리고 힘이 빠진 영양소는 내 벌레가 수확하지. 달콤하구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무슨 짓을……! 용서 못 해……! / 마키리 : 호오? 용서하지 못 한다면 어쩔 거지? 어새신의 마스터여. / 시온 :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아유스 씨와 두료다나, 랜서 진영의 상황을 확인하는 게 먼저입니다……! / 두료다나 : 으…… 끄아……. 이봐…… 마스터. 무사해……? / 아유스 : 으…… 으……. 아……? / 두료다나 : (완전히 감싸지 못 했나. 뇌진탕…… 비슷한 상태가 됐군. 이 몸도 그렇고, 즉시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아닌가─── 그리고 놈은……) / 비마 : ……빌어먹을 놈이. 저번 꼬맹이하고 냄새는 똑같지만 진성 축생으로 전락했구만. 내면에 남아 있던 인간미(양심)마저 완전히 버렸어. ───괜찮냐, 마스터. 뭐 내가 지켰으니 괜찮기야 하겠다만. / 세레셰이라 : 으, 응. 저기, 그렇게 세게 안고 있으면 숨이 막히는데, 그 갑옷?도 아프고. / 비마 : 참아. 우리가 가장 가까웠잖아. 그 폭발을 막으려면 이 갑옷을 꺼낼 수밖에 없었어. 그래서 말인데. 어떡할래? / 세레셰이라 : 어떡하냐니? / 비마 : 저 놈을 아직 우리를 제1목표로 두고 있는 데다, 이런 스타일이 아니면 널 완전히 지킬 수 없어. 내가 저 벌레 영감을 두들겨 패는 동안 네 뒤에 AI가 와서 폭발하는 전개는 사양이야. 숨이 막히는 걸 참으면서 내가 널 안고 이대로 이탈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상황을 살피라고 진언할게. / 세레셰이라 : 으, 응. 그럼…… / 두료다나 : 이봐, 이봐 이봐 이봐! 멈춰, 비마! / 비마 : ……뭔데. / 두료다나 : 너 같은 놈하곤 말을 섞기도 싫지만 그래도 말을 해야겠다! 왜 그러냐!? 왜 싸우질 않아! 겁먹었냐, 겁쟁이가 된 거냐, 비마! / 비마 : 말 잘하네. 아니, 싸움을 부추겨 놓고 중요한 건 남한테 떠넘기는 네 전매특허인 그거냐? 카르나 등등을 그렇게 움직였듯이 말이야. / 두료다나 : 시끄러워, 지금 이 몸 얘긴 아무래도 좋아. 네 얘기 중이야! 너는 그 힘을 내세우며 적이 보였다 하면 달려들어 맨손으로 접어 죽이는 괴력 꼴통. 무엇보다 승리를 발견하는 데 여념이 없는 전투광 아니야! 왜 싸우질 않아!? 너는 여자를 감싸며 도망만 치는 걸 긍정하는 남자가 아니었잖아! 너는, 너는…… 누구야! 진짜로 그 비마가 맞는 거냐!? / 세레셰이라 : 랜서……. / 비마 : ……. ……. 난 내가 전투광이란 생각은 안 했는데, 뭐, 너희 눈에는 그렇게 보였겠지. 미안하지만 나는 그게 다가 아니었어. 지금도 그렇고 말이야. / ───너는, 누구인가. / 비마 : 현재의 난…… 일단 이 여리여리하고 마음도 약해 보이는 마스터한테 봉사해 주고 싶어. / 두료다나 : 뭐, 뭐라고……? / 비마 : 핫, 넌 모를 테지만, 우리가 비라타 왕의 궁전에서 신분을 숨기고 살 때 말이다. 난 요리장 바라바란 입장으로 일했는데, 내가 봐도 신기한 게─── 그게 싫지 않아. 내 요리를 먹고 누가 기뻐해 주는 건 좋더라. 이렇게 남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가는 것도 어쩌면 나쁘지 않은 생활 아닌가 싶었지. ……현재의 난 그걸 떠올렸어. 그런 내가 됐어. 그래서 말이다. 뒷전이야, 다른 건. / 두료다나 : 너, 너는……. 너, 진짜로, 비마냐……? 이 몸이랑 싸우다, 그그, 그런 짓을 하면서까지 이 몸을 이기려 한, 전사인 너는…… 어디로─── / (비마, 세레셰이라 퇴장) / 두료다나 : 기다…… 으윽! / 두료다나는 대미지를 입었나 봐 둘의 도움을 기대할 순 없어……! / 시온 : ───그런 모양이군요. 각오를 해야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두료다나 : 후우…… 이제야 숨 좀 돌리나……. / 아유스 : 버……서커……. / 두료다나 : 오. 일어났냐. 그럼─── / (공방) / 두료다나 : 저쪽은 어새신이 상대하고 있어. 우리는 이 틈에 도망…… / 아유스 : 버서커. 가 줘. / (공급) / 두료다나 : ……이봐. / 아유스 : 나. 나도, 결코 용서 못 해. 다들 평범하게 힘내고 있었는데. 언젠가 가족이 될 수도 있을 평범한 애들이었는데. 그러는 건, 그러는 건 너무해……. 그러니 부탁할게, 버서커. 저 녀석은…… 놓쳐선, 안 돼. 여기서 처치하지 않으면 또 같은 일이 일어날 거야. / 두료다나 : ……. ……. / 아유스 : 미안해. 아직, 머리가 어지러워서…… 아아. 가족이 죽는 건, 보고 싶지 않아. 그치만 가족이 죽는 것조차 못 본 거랑 비교하면 뭐가 더…… / (풀썩) / 두료다나 : 이봐, 마스터……? ……또 기절했나. 일어나자마자 이 몸한테 리소스(라니먼트)를 넘기니 그렇지. 마지막 말은 뉘앙스가 좀 묘했는데…… 아니, 뭐 됐어. 문제는 지금부터지. / 생각해 보았다. 놈(비마)이 도망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이 몸도 도망쳐도 된다. 그게 자연스럽고 자명. 그게 당연하고 명확. 하지만─── 다른 방향성도 없지는 않다. 저 늙은이가 한 짓도 생각해 보았다. 이해는 간다. 전쟁에서 이기는 수단으로 가장 효율적인 건 약자를 이용하는 거다. 적 측의 약자. 아군 측의 약자. 그 의미로 보면 저 늙은이는 옳다. ───그게 못마땅하다. 현명함에도 종류가 있다. 이 몸보다 효율적으로 현명한 건 용납해 줄 수 없다. 그런 짓은 제일 현명한 이 몸이 생각은 해 봤어도 스마트하지 않아서 하지 않을 뿐이다. 그런 걸 희희낙락 자랑하는 놈이 있다면 그건 왕자에 대한 불경일 따름이다. 그런 놈을 혼쭐내 주는 건 아주 속이 후련하리라. ……그리고 하나 더. 참 단순하지 싶다. 여기서 이런 악랄한 짓을 한 놈들을 혼쭐내 주면, 그건 뭐, 지켜보던 녀석들도 속이 후련해져서 이 몸을 칭찬하지 않겠는가. 즉 히어로다. 누구보다 눈에 띄며, 누구보다 인기인. 그건 좋다. 눈에 띄는 건 좋아한다. 남들이 추켜세워 주는 건 좋아한다. / 두료다나 : 그래, 원하는 건 많이 있지. 원해, 전부 원해. 그럼─── / 하는 수 없지. 할 수밖에 없나. 이미 최소 한 명은 히어로에게 기대는 그런 눈빛을 보냈으니 말이다. 1을 0으로 만들기보다는 탐욕스럽게 1을 100으로 만드는 게 이 몸답지 않나 싶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두료다나 : 우랴압! / (붕) (태앵) / 두료다나 : 이봐, 뭣들 하는 거야!? 이 몸이 없으면 진짜 글렀길래 하는 수 없이 참전해 줬다! 아까부터 화살이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고만 있잖아! / 카마 : 어머, 그렇게 보였어요? 그거 다행이네요. 준비는 해 놨지만 조금 집중할 필요가 있어서 그때만큼은 라이더를 억누를 필요가 있거든요. 그럼 부탁할게요. / (카마 이탈) / 두료다나 : 하? 갑자기 떠넘긴들…… 우오우! / (탱) / 카마 : 마스터 씨는 어떤가요? / 뭘 하려는진 알 것 같아 준비는 되지 않았나 싶어 / 카마 : 역시 이심전심이군요. 우후후. 그럼 조금 집중하고서…… 마스터 씨한테 리소스도 받고…… 에잇. / (딱) / 마키리 : (버서커가 복귀했나. 하지만 라이더는 아직 건재. 어새신에게도 유효타는 없어 보이는군. 이대로 새로운 이송부 폭탄을 여기에 몇 마리 불러들이면 놈들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도 가능───) / 카마 : 거기 여유 넘치는 태도로 향후 예정을 세우시는 듯한 할아버님. 본인도 전투에 참가하고 있단 걸 잊지 않으시는 게 이롭지 않겠나요? / 마키리 : 뭣이…… 이건……? / 마키리 : 결계!? 어느 틈에…… 꽃이라고……? / 카마 : 제가 쏜 건 꽃 화살이니까요. 그냥 빗맞힌 건 줄 아셨나요? 일부러 그런 거예요, 일부러. 조금씩 성장시켜서 적절한 위치에서 당신을 에워쌀 수 있도록 했죠. / 마키리 : 하! 고작 꽃 따위에 내 벌레들이───! / 카마 : 물론 당신이라는 벌레를 단 한 마리도 놓치지 않으려고 이래 놓은 건데요. 보이진 않아도 제 안에는 열불이란 불꽃이 타고 있거든요. 바즈라에 실어서 이러기만 해도─── / (화르륵) / 마키리 : 뭣이이!? / 카마 : 이야─, 진짜로. 진짜로, 어, 째, 선, 지─── 진심으로 그 벌레는 제 손으로 전부 불태우고 싶었지 뭐예요. 실행으로 옮겨서 참 기뻐요♡ / 마키리 : 오오오, 끄오오오오오────! 불이 꺼지질 않는군, 어째서지, 내 벌레들이……! / 카마 : 꺼질 리가 없잖아요. 그렇게 쉽게 꺼지면 제가 왜 그 고생을 해요. / 마키리 : 아아…… 오오오……! 네 이년…… 감히, 감히……! ……끄, 아아아아아악───! (화륵) / 카마 : 꽃을 쓰는 작전을…… 생각해 낸 건 그 둘을 봐서 그런 걸 수도 있겠네요. 뭐, 썩어 넘치도록 있는 거긴 하지만, 제 사랑(팁)을 헛되게 만들었잖아요. 그만한 대가는 치르셔야죠, 할아버님? / 두료다나 : 으랴압! / (퍼엉) / (고장공 털썩) / 시온 : 이제 더 방심은 안 할 겁니다. 전력으로 탐사했습니다. 그 노인 마스터의 기척,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두료다나 : 으하하하! 라이더한테도 대승리했어! 어디, 마무리를…… / 카마 : 그럴 필요는 없어요. 이미 소멸하려 하고 있어요. / 고장공 : 흐, 하아…… 어새신. 버서커…… 감사, 하마. / 두료다나 : 호오? 져서 막말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 고장공 : 나는 무인이 아닌 도구로서 행동했다. 승패에 긍지를 걸 자격은 없다. 그래도, 위악으로 형성된 나일지라도, 아니, 그렇기에 더욱─── 진정한 악으로 전락하는 건 참기 힘든 고통이었다. 끝을 내 주어서 고맙다. ……. ……. / 이렇게 끝나 가는 나이기에. 여기에 있던 건 과거의 끝나 가던 나임을 인정하는 게 가능해졌다. 폐하. 저는 여지껏 폐하를 위하여 싸워 왔습니다. 나라를 위하여 싸워 왔습니다. 다른 의도는 결코 없사옵니다. 이 용맹과 노력은 모두 폐하께 바친 것입니다. 저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어찌하여 믿어 주지 않으시나이까. 어찌하여─── 제가, 지위를 노린다는…… 어찌하여. 어찌하여. 어찌하여. 어찌하여. 어찌하여. 어찌하여. 믿던 이에게 모든 것을 바쳤건만, 시샘을 사고, 의심을 사고, 반감을 사고, 적개심을 사는 것은…… 괴롭다. 아아, 이럴 줄 알았더라면, 나는 영웅이 아닌 게 나았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은 걸까. 그 분의 믿음을 살 수 있다면, 이 고통이 끝난다면, 차라리 과거의 명예와 공적을 모두 없던 것으로 돌릴 수 있는, 악이─── ……. ……. 하지만 결국, 요령이 부족하여 그렇게 되었던 나는 진정한 악을 받아들일 수도 없었으며, 도피와 착란 위에 거짓 악이라는 가면을 쓰는 게 한계였다. 그렇기에 나는, 그때도, 지금도. 진부한 위악조차 소화하지 못 한 채 그 씁쓸함만을 느끼며 잠드는 것이리라─── / 카마 : ……딱히 감사받으려고 한 짓은 아니지만요. 그런데 어느새 그런 고약한 마스터로 갈아탄 거죠? / 맞아, 왜 그딴 게 마스터가 됐어? 라이놀은 어떻게 됐어? / 고장공 : 아아, 그래. 그걸 전해야겠군. 내 첫 마스터는…… 제거당했다.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서 살해당했다. 지켜 드리지 못 한 것은 내 불찰. 변명으로 여겨질 것을 각오하고 말하마. 공격 수단은 초원거리 일격. 그만한 위력과 정확도는 서번트의 공격으로만 가능하다. 따라서 나는 이렇게 판단한다. 이 세계에는 아처 클래스 서번트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 일동 : ───!? / 고장공 : 조심해라. 우리는 어쩌면, 처음부터, 속은…… / (고장공 소멸) / 카마 : 어떻게…… 된 거죠? / 두료다나 : 아처라고? 있을 리가 없잖아. 클래스상으로 그런 게 존재한단 건 소환됐을 때의 기본 지식으로 아는데, 여기에 그런 녀석은 없어. 본 적도 없다고. / 시온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그게 말이지, 왔다니까? 질! 나는 저 **키예프의 충술사의 말예 때문에** 멀리서 바라보는 것밖에 할 수없었지만서도, 정말로 왔어! 좌에 있었다니까? 그 질이!」「그거 굉장하구만!? 클래스는? 세이버? 라이더?」「으응. 캐스터」「어째서야!? 질이 캐스터 라니! 아아, 내 탓인가! 하하하!」두 사람밖에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대화가 무르익은 뒤 ---- 프란체스카가 갑자기 진지한 얼굴이 되어, 옆에 앉은 영령에게 말을 자아낸다. 「그러니까 나, 꽤나 진심이 되어서 말이야..... 예정보다 많이 앞당겨서, 이 도시에서 내가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성배전쟁을 개최하기로 한 거야! 여러 사람들이나 나라를 말려들게 해서!」「그렇다면, 어째서 질을 부르지 않았던 거야? 뭐어, 그야 질로는 성배전쟁을 이겨나가기가 어려울 테지만 말이야」당연하다고 말한다면 당연한 의문에 대해, 프란체스카는 작게 고개를 저었다.「뭐어, 그건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할 게! 그것보다 지금은, 최초의 계약은 하지 않으면!」-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0 ──『후유키에 폭격까지 해서 조사했구나. 과장스러운거얼. 그렇게까지 하나?』 라고, 최초에는 너무나도 내켜하지 않았던 프란체스카였지만, 실제로 후유키의 성배전쟁을 관측한 것으로, 그녀──당시는 그──의 태도는 표변했다. 제 4차 성배전쟁. 시계탑의 로드가 참살되고, 마술세계와는 연이 없는 전투기 따위도 잃는 사태가 되어, 의식의 은닉에 성당교회가 특히나 고생했다고 하는 건이다. 각지에 펴둔 정보망에서, 별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장소를 관측해서, 그 정보를 다른 장소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에 던져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취미』로 삼던 프란체스카였지만, 그녀(육체에 따라서는 그)가 오랜 세월 모으고 있던 것 중, 이 극동의 의식은 단연 이상했다. 차례차례 관측되는 경계기록대(고스트 라이너). 마술사들과 매직 유저, 그리고 성당교회까지 얽힌 음모. 그리고, 두 명의 『아는 얼굴』의 존재. 한명은, 자신의 마술의 스승인 정령들이 염려하고, 스승의 스승인 몽마계 남자가 이끌었다고 하는 『왕』의 모습. 프란체스카와는 일절 관계가 없었지만, 스승들의 물구슬로 그 모습만은 본 적이 있었다. 허나, 그쪽은 프란체스카에게 있어, 굳이 흥미를 끌 정도의 존재는 아니었다. 『별의 성검사까지 불러내는 의식인 건가』하고 노라긴 했지만, 의식이 끝나면 사라져버릴 존재라고 생각하면, 정말로 인격까지 재현되었을지 어떨지까지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한명의 지인의 모습​── 『브르타뉴의 귀족기사』 즉 질 드 레의 모습을 원견의 의식으로 확인한 때, 프란체스카는 허리가 빠져, 입고 있던 것만 걸친 채로 남극에서 일본으로 여행길에 나서게 되었다. 그 때에 진행하고 있던 다른 작업을 전부 내팽겨치면서까지 달려간 것이지만── 준비 부족도 뒤탈이 되어, 개입하는 것이 일절 불가능한 채로 성배가 파괴되어버린 듯 해, 프란체스카는 결국 맹우인 남자와 한번도 얼굴을 마주보는 것이 불가능했다. 충술사인 마키리의 당주의 실력을 얕보고 있었다는 것도 있었겠지. 아마도 사역마의 존재는 자신을 감시하면서 풀어두었던 것이겠지. 마을에 향하는 도중의 길에 수많은 벌레가 배치되어 있어, 최후에는 노인의 모습을 한 마인에게 직접 맞아쳐진 프란체스카는 그 때의 육체를 폐기하는 결과가 되었다. ──『벌레한테는 환술이 먹히기 어렵단 말이지─』 ──『좀 더 준비만 됐으면, 토지 째로 속여서 들어갔는데......』 ──『아아, 질, 질, 전쟁은 제대로 즐겼으려나아?』 그렇게 투덜거리던 모습이, 시계탑에 향하기 전의 파르데우스에게 목격되어 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1 제 5차야말로 개입할 셈이었지만, 몇 개의 요소가 겹쳐져, 그것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나는, 4차 때에 방해를 해온 마토 조켄이 부외자 용의 결계를 강화해두었기 때문에, 관측 그 자체가 불가능해졌다는 것. 하나는, 성당교회의 신부의 외적에 대처하는 솜씨가 이상하게 좋았다는 것. 하나는, 준비기간 중의 후유키의 조사를 하려고 한 참에, 『일곱 개 이상의 마안이 같은 선상에 있다는 기묘한 기척』을 느껴, 성급히 마을에 접근할 수 없었던 것. 그것에 의해, 토지에 대한 어프로치가 최저한밖에 되지 않았다. 더욱 글러먹었던 건, 아오자키 토우코라고 하는 관위의 마술사에게 육체를 계속 살해당하고 있었던 한창이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프란체스카는 제 5차 성배전쟁의 결과를 모른다. 결과만은 소문으로 들은 정도로, 구체적으로 후유키라는 토지 안에서 어떤 『전쟁』이 일어나, 어느 진영이 어떠한 결말을 맞이했는가 하는 일을, 그녀는 파악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 프란체스카는 근성있게 성배의 짜임을 관찰해, 5차가 개최되기까지의 사이에 간신히 손에 넣은 대성배의 마력의 파편이나, 4차 때에 『후유키의 대재해』 터에서 발굴한 『진흙』 등, 다양한 요소를 엮어서, 스노우필드의 토지에 가짜 성배를 만들어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2 Q.전성기의 조켄은 어느정도의 마술사였나요? / 나스:고르돌프(평균적인 명문삼류마술사) 10인분. / 타케:좀더 알기쉽게 말해.그리고 구체적으로. / 나스:전성기를 "아인츠베른과 합류하기전"으로 둔다면 서번트를 상대로도 선전.상황이 따라준다면 (1기정도는) 이길 레벨. 레벨 70정도의 전위. / 타케:제로의 카리야는 몇인분? / 나스:호호호,제로가 몇명 모이던 제로라고.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73 「바보, 경솔한 건 그쪽이야. 말했잖아, 나는 마토와는 연이 있어. 마토의 마술은 알고 있고, 조켄의 역량도 어제 그걸로 가늠할 수 있었어. 분명히 말하자면 조켄은 적수가 못 돼. 그 노마술사는 마력 대부분을 몸의 유지에 할당하고 있으니까, 직접적인 공격수단이 없는 거야.」-헤븐즈 필 루트 中 토오사카 린 曰-

*74 「당연하지. 나도 역시 좋아서 노인의 몸을 얻고 있는 게 아니네. ……알겠나? 나는 이 몸밖에 만들 수 없는 게지. 그것도 정기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썩어 떨어지는 시원찮은 거지. 일찍이는 한 번 교체로 50여년 활동했던 내가, 지금은 몇 개월에 한 번 바꾸지 않으면 존명할 수 없네. ……그 왜소함, 부패하는 괴로움을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 착각하지 마라, 이번 대의 어새신이여. 그러한 것을, 두 번 다시 불사라고 칭하지 마라----」-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5 어딘가 부러워하는 듯이, 코토미네 키레는 독백했다.「---뭐 좋지. 그런 결과 마토 사쿠라만을 구할 거라면 말리지는 않겠다. 지고 싶은 만큼 죄업을 지도록 해라. 마지막으로 충고를 하지.어떠한 형태로든 마토 사쿠라를 구하고 싶다면, 마토 조켄을 죽여라. 녀석은 마토 사쿠라의 정신이 사라진 뒤, 텅 빈 육체로 갈아탈 거다. 그렇게 되면, 마토 사쿠라를 되찾을 수도 없게 되지」「가---갈아타다니, 사쿠라에게, 조켄이!?」「그렇다. 그것의 본체는 인체에 기생하는 벌레니까 말이지. 혼의 용기에 해당하는 뇌충이 어디에 숨어있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살아있는 한 인체를 빼앗는 건 손쉽지. 마토 조켄은 어떤 의미로는 불로불사다. 혼을 세상에 붙잡아 두고 있는 손바닥만한 본체(벌레)를 찾아내든지, 혼 자체를 정화시키지 않으면 완전히 멸할 수는 없지」「---그러냐. 거꾸로 시원해졌어. 어차피, 조켄은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니까 말이지」(중략) 아니. 실제로, 마토 조켄이 본체로 삼는 벌레는, 이런 왜소한 몸은 아니었다. 노마술사는 소녀의 심장에 기생하기 위해, 거기에 합당한 벌레로 신체를 바꿨다. 심장에 사는 이상 심장 이하여야만 한다. 돌이켜보면, 그 기괴한 기호야말로 노마술사의 잘못이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6 Q. 사쿠라의 안에 조켄의 본체가 있다는 것은, 평소의 회화 같은 게 들리고 있다는 건가요? <Riku> / 나: 그럴수가, 할아버지한테 24시간 일어나 있으라는 거니!? / 타케: 아무리 그래도, 손자(여고생)의 프라이베이트 엿보면 안된다고, 할아버지...... / 나: 뭐어 실제로는, 사쿠라의 심장에 의태기생하고 있는 『본체』는 혼의 거처(쐐기) 같은 것이므로, 평소에는 완전히 심장의 일부 기곤으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몸』이 완전소멸해서, 처음으로 『의식이 깃든다』는 느낌. PC로 따지면 슬립 모드입니다. 에? 이제 아무도 PC 안쓴다고? 그런가아.-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3권 일문일답의 내용

*77 「시로, 물러나요. 저건 캐스터지만, 캐스터가 아닙니다. ……외장, 능력은 그대로지만, 의사인 혼이 느껴지지 않아요. 저건———캐스터의 사해(死骸)를 다른 것으로 보충한 것에 지나지 않는 모조품입니다」 (중략) 캐스터의 힘으로는 세이버에게 이길 수 없다. 마토 조켄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캐스터라도, 그 상성만은 변함없다. 캐스터의 마술은 세이버에게는 도달하지 못하고, 세이버는 지금 다시 한 번, 과거 쓰러뜨렸던 상대의 숨통을 끊는다. - 헤븐즈 필 루트 中

*78 카렌 vs 마토우가에서는 린에 비하면 완전승리도 충분히 있다던가. 사쿠라의 마술은 "신비에 의해 짜여진 존재" 전용이므로 카렌에게는 효과가 약하다. 조켄은 "태양광"이라고 하는, 교회가 숙지한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 때문에. 신지는 약속대로 심신 모두 너덜너덜하게 요리된다 - ついめ~じ님이 운영하시는 블로그 Seasons Of Change에서 발췌. 덧붙여 원문은 전격히메 2006년 10월호 계제된「Fate」 Dream Battle Round 4 마토 가 VS 카렌 오르텐시아

*79 ……낮인데도, 저택 안은 어스레하다. 이 집은 햇빛이 들어오지 않게 지어진 데다가, 전등이 적다. 과장하면, 익숙해져 있지 않으면 벽에 부딪치는 일도 있다.「에미야, 이쪽이야. 거실에 있을 테니까 빨리 와」어느새 거기까지 갔는지, 저택 안에서 신지의 목소리가 난다. 1년 지나도 몸은 기억하고 있어서, 헤매는 일 없이 마토 저택의 거실에 발을 옮겼다. 거실에도 불빛 같은 것은 없었다. 커튼에 닫혀서, 햇빛은 차단되어 있다. 인공 불빛은 없어, 거실은 어슴푸레하게 어둠에 잠겨 있었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80 「그래. 그럼 마음대로 해? 나, 당신에게 흥미는 없어. 나 이외의 그릇 따위 마음에 안 들지만, 어차피 실패할 테고. 방해는 안 할 테니까, 얌전히 땅속으로 돌아가면 어때?」「그렇게 네가 말할 것도 없지. 이 늙은 몸에 해의 빛은 괴로워서 말이지, 일이 끝나면 서둘러 옛집으로 돌아갈 게다. 허나---역시 말이지, 이렇게나 너무 잘 되면 거꾸로 불안이 커지지. 만일의 사태를 위해, 네 몸을 받겠다. 여기서 성배(너)를 확보해두면, 나의 비원은 반석이지」-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1 「----7명, 모인 듯 하군」 그 부패의 중심에, 한층 거대한 부식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벌레의 소리와, 썩은 살의 냄새. 지하실의 주인은 살아있으면서도 썩어 떨어지고,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벌레가 몰려들고 있다. 꾸물꾸물 발 밑에서 기어 오르는 벌레는 복사뼈에서 피부에 딱 달라붙어 흡반 같은 것으로 살의 벽을 먹으면서 나아가 뼈에 도달해서는 신경에 파고들어, 더욱 꾸물꾸물 기어 올라간다. 기어드는 벌레의 숫자는 100이나 200이 아니다. 이 검은 융단이 모여들면, 인간 따위 1분도 걸리지 않아서 허물어져 내리겠지. 사람으로서 가진 외견은 손을 대지 않은 채, 그 안에 든 것, 뼈라는 뼈 모두, 내장이라는 내장 모두를 "벌레"가 대신하게 되어, 그야말로 뼈가 빠진 가죽이 되어 무너져 내린다. 「부족하다. 이 벌레들도, 곧 바꿀 때인가」 그런데도, 그것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벌레가 복사뼈에서 체내로 침입할 때마다, 그것의 신체는 완성되어 간다. ----그것은 벌레에게 먹히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엄청나기까지 한 지하실에 생식하는 벌레야말로, 그것에게 그저 먹히는 것이었다. 저장량으로 치면 대략 100년 분. 그것이 벌레를 먹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만큼 남은 목숨이, 이미 약속되어 있는 셈이 된다.「아직 앞날이 있다. 이번이 마지막인 것도 아니지. 만전의 상태가 아니면 정관에 전념해야 하는데」자, 하고 그것은 입가를 비튼다. 이번 "상황"은 만전의 상태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저번 싸움에서 10년도 되지 않아서 열리려고 하는 구멍. 감독인 신부는 서번트 둘을 가졌고, 류도사에 뿌리를 박은 서번트는 스스로 서번트를 소환했다. 조건은 좋지는 않다. 이런 불안정한 싸움으로 차는 잔 따위 완전과는 거리가 있다. 문은 열 수 있겠지만, 안에 있는 것에까지 손은 닿지 않겠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2 경책이 소리를 내며 허물어진다. ———당했다. 저 요괴 할아범, 몸과 바꿔서 강화한 경책을 썩게 만들었다……! 「장군이군. 혈기에 흥분해서 유일한 무기를 잃다니, 거참, 젊은이는 참을성이 부족하구먼」「…………!」 달린다. 뿌직뿌직 벌레를 밟아 으깨면서 달린다. 등에 덮쳐오는 죽음의 기척, 꾸물꾸물 물결치며 덮쳐오는 벌레 무리로부터 벗어나려고, 법당 밖, 검은 벽에 어깻죽지로 몸통박치기 한다……!「윽, 나왔다……!」 기세를 죽이지 않고, 구르면서 밖으로 떨어진다.「하, 아……!」 벌레들은 쫓아오지 않는다. 정신 없이 달렸기 때문인지, 경내와는 반대인 장소로 나와버렸다.「아얏……」건물에서 떨어졌을 때에 부딪쳤는지, 온몸이 아프다.「그게 어쨌다는 거야, 그런 것보다 지금은—————」 한시라도 빨리, 세이버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좋지 않은 예감이 든다. 당장에라도 세이버의 얼굴을 보지 않으면, 정말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 수면이 술렁거린다. 위험을 감지하고 뒤로 뛰어 물러난다. 물기가 가득한 흙에서 발을 뗀다.「윽……!?」 하지만, 뒤로 뛸 수 있었던 건 한 순간뿐이다. ———둔한 아픔. 무언가, 발꿈치에 이상을 느끼고 시선을 떨군다.「뭐————」새빨갰다. 내 두 발은, 복사뼈 아래를 깨끗하게 잃은 상태였다.「아까, 그건가」 법당에서 탈출할 때,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벌레를 짓밟았다. ……조켄의 몸을 잘랐을 뿐인데, 강화한 경책이 썩어 문드러진 거다. 그렇다면 그 벌레들을 밟아 으깬 발도, 같은 운명을 걷는 게 당연하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배드엔딩의 내용

*83 ----거기에. 그 "그림자"는 서 있었다.「--------」 공간이 비틀려 있다. 그것이 자신만의 착각, 극도의 긴장 때문에 평형감각이 흐트러진 것이라고 믿고 싶다. 그것은, 본 적도 없는 무언가였다. 그림자가 그대로 직립한 듯이 부족한 입체감. 불면 날아갈 정도로 가벼운 존재감. 그러나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도 공간을 지배하는 것. 지성도 없고 이성도 없고, 아마도 생물마저도 아니겠지. "검은 그림자"는 그 자리에 머무르며, 신기루처럼 계속 서 있다. 그 광경을, 어째서, 그립다고까지, 생각하고 만 것인가. 「있을 수 없다---」쉰 노인의 목소리가 난다. 이 자리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건 죽어가는 그 노인뿐이었다.「있을 수 없다, 있을 수 없다, 있을 수 없어----!」비명을 지르며 기어간다. 아쳐의 검에서 벗어나, 마토 조켄은 한 발 먼저 공원에서 이탈했다. ……조켄에게 그 정도 여력이 있었던 게 아니다. 녀석은, 그저. 불길한 그림자를 두려워하는 한마음으로, 죽어가는 몸에 채찍질을 했을 뿐이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4 타케우치:사쿠라 루트에서 소이치로를 죽인 것은? / 나스:설은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나는 거기까지 명확하게 결정하지 않았습니다.「조켄의 흉계로 캐스터가 손수 쿠즈키를 죽여 버렸다」라고 하는 흐름만으로.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85 「----놀랍군. 설마, 사갈마갈의 부류일 줄이야」선혈에 젖은 배와는 반대로, 남자의 입술은 백랍이다. 목에서 밀려 올라오는 장부(臟腑)를 토해내는 것도 이미 없다. 남자---사사키 코지로의 내장(내용물)은, 이미 다른 것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산문은, 조용했다. 문지기인 서번트도, 나타난 그림자도, 함께 움직이지 않는다. ---싸움은, 이미 끝나 있다. 돌계단을 천천히 올라온 "누군가"에게, 산문을 지키는 어새신은 패했다. 칼날을 섞을 기회, 적을 적으로 인식할 시간조차 없었다. 처음부터, 나타난 "누군가"는, 차원이 다른 것이었던 것이다. 문지기(어새신)의 몸이 갈라진다. 배가 갈리고, 두 팔을 잘려, 장도를 잃은 어새신에겐 자결조차 용납되지 않는다. 천천히 걷는다. 그림자는 사랑스러운 듯이, 혹은 모멸하는 듯이, 어새신이라고 불린 서번트의 볼을 쓰다듬는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6 Q. 조켄은 코지로의 신체를 매개로 진어새신을 소환했습니다만, 조켄에게는 령주가 새겨져 있었던가요? 본체가 인간이 아니라 사쿠라에게 기생하는 벌래였으니까, 새겨질 곳이 없었다? 또, 그 소환은 정규 어새신의 소환방법으로서 옳바른 것인가요? / A. 어새신의 령주는, 가짜라도 이미 캐스터에게 있으므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진어새신의 소환은 틀림없는 외법입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87 갈라진 뱃속에서 나온, 거미와도 같은 기형의 팔. 뼈가 얽힌다. 살이 찢어진다. 오장육부, 자신의 것이었던 것이, 전혀 다른 누군가의 내장(내용물)으로 바뀌어 가는 감각.「으---!」 역류하는 피의 방죽을 억지로 누른다. 검사는 밀려 나오는 혈액을 삼키고, 상쾌한 입술을 가진 채 웃음을 띄웠다.「……좋지, 마음대로 하도록 해라. 어차피 내 배에서 기어 나오는 것, 제대로 된 근성은 아닐 테지----」자결을 용납 받지 못하고, 그 혈육이 좀먹히면서 여전히 미소 짓는다. 처절하다고 하면. 그 웃음이야말로, 이 이형의 출산을 웃도는 처절함. 그리고, 그것은 소환되었다. 거짓 서번트를 혈육으로 삼아, 그 장부(육체)(臟腑)로부터 이 세상에 나타난 것은, 틀림없는 "암살자" 서번트.「키----키키, 키키키키키------」 태어나면서 내는 소리는 벌레와 비슷하다. 검사의 옆구리에서 기어 나온 검은 벌레는, 부족하다는 듯이, 묘판이었던 육체를 끝까지 탐한다. 깔깔거리며 살을 찢어간다. 껄껄거리며 뼈를 씹어 부순다. 그 때마다 검은 벌레는 사람의 형상을 이루고, 공백인 뇌수에 사람의 지혜가 주어진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8 주연은 떠났다. 무대에 남겨진 것은 말없는 시체뿐. 그걸, 무언가가, 삼키고 있었다. 시체는 남지 않는다. 마룻바닥은 바닥 없는 늪이 되어, 물컹물컹, 남자의 시체와 끈적거리는 혈액을 해치워 간다. 그것은 남자만이 아니라, 남자를 따랐던 것마저 삼켰다. 서번트---캐스터를 나타내고 있었던 혼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 검은 그림자에 낙하해 간다. 그건 정통한 흐름이 아니다. 패배하고, 소멸된 서번트가 가 닿는 곳은 성배뿐. 그 법칙을 막는 것이라면, 어떠한 것이라고 해도 자멸자학은 피할 수 없겠지.「--------」소리도 없이 운다. 그것은 괴롭게 몸부림치며, 목메어 울고, 날뛰면서, 간신히 하나째를 삼켰다. ----부족해. 서서히 걷는다. 소리를 낼 수도 없는 그것은, 온몸으로 그 아픔을 표현한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9 「흠. 숨겨두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구먼. 나도 역시, 서번트를 두 대 적으로 돌리고는 살아남을 수 없으니 말이지」손에 든 지팡이로 소리를 낸다. 기괴한 지팡이가 탁, 하고 벽돌로 된 지면을 때린 순간, 분명히 쓰러뜨린 것이, 노인을 지키듯이 출현했다. 「캐스터……! 제길, 정말로 아직 남아있었던 건가……!」「시로, 물러나요. 저건 캐스터지만, 캐스터가 아닙니다. ……외장, 능력은 그대로지만, 의식인 혼이 느껴지지 않아요. 저건---캐스터의 사해(死骸)를 다른 것으로 보충한 것에 지나지 않는 모조품입니다」-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0 발을 멈추고, 도망치는 물거미의 왼쪽 다리 대퇴부를 창을 번뜩이며 덮쳐 들---「----!」 다가, 순간적으로, 랜서는 수면에서 뛰어 물러났다. ----수면이 튄다. 아니, 수면에 숨어있던 것이 이빨을 드러낸다. 검은, 매우 얇은 무언가는, 허공에 뛰어 물러나는 랜서를 쫓아간다. 수면, 이라는 이유도 있어서인가. 그 모습은, 심해에 산다고 하는 고대의 바다짐승을 연상시켰다.「--------이, 건」랜서에게 도망칠 곳은 없다. 순간적으로 창으로 수면을 도려내고, 소유한 모든 룬을 호수 바닥에 새기는 것을 통해 결계를 쳤지만, 그것조차도 손쉽게 침식당해 간다. 주위를 검은 다리로 둘러싸여, 그에게 남겨진 진지는 시시각각 줄어들어 간다. 상급보구의 일격마저 견뎌내는 모든 룬의 방어가, 발을 묶는 것조차 되지 못한다. 그런 그를---- 「왜 그러나, 랜서. 움직이지 않으면, 삼켜진다」 수면에 떠오른 거미(어새신)가 조소했다. 하지만, 그 웃는 물거미도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 검은 발은 누구든 침식하는 건지, 물거미는 결코 검은 물에 다가가려고는 하지 않는다. 다가가면---이 검은 발은, 즉시 새로운 사냥감에 관심을 가질 거라고 알고 있는 것이다.「허나 그럴 수는 없지. 너를 처치하는 건 나다.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말이지. 너를 타도하고, 부족한 지능을, 보충하지 않으면 안 된다」-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1 「안 돼, 도망치는 거야, 버서커……! 그 녀석에게 당하면 돌아올 수 없게 돼……! 이제 안 싸워도 되니까, 빨리……!」우는 듯한 이리야의 목소리.「헛수고다 헛수고. 그 녀석에게 붙잡혀서야 이미 벗어날 수 없지. 2대 1이라면 또 모르되, 3대 1로는 그 같은 대영웅도 여기까지겠지」조소하는 목소리는 마토 조켄의 것인가. 이리야와 조켄---두 마스터는 서로의 서번트를 방패 삼아 마주하고 있다. 조켄 앞에는 버서커에게 패했을 어새신. 이리야의 앞에는, 전신을 검은 것에 침식당한 버서커. ……그 발치는 검은 늪이 되어 있었다. 지면은 흙이 아니라, 바닥 없는 늪이 되어 버서커의 움직임을 봉하고 있다. 그것만이 아니라, 늪에서는 검은 덩굴이 뻗어, 거인의 손발마저 구속하고 있었다. ……알고 있다. 저건 틀림없는 그 "검은 그림자"다. 그런데도, 한 순간 무언가,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 듯한 생각이 든다. (중략)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녀는, 역시 여전히 아무 말 없이 검을 집어넣고, 몸을 돌렸다.「----!」 ……설마, 세이버가 검을 멈춘 이유라는 건 저건가. 지면에 펼쳐진 검은 늪. 거기에서, 그 "그림자"가 기어 나오려 하고 있다. ……틀림없다. 저건 이전, 공원에서 봤던, 저주 덩어리라고밖에 할 수 없는, 정체불명의 존재다---「내 역할은 끝났다. 나머지는 귀공에게 맡기지」「고맙군. 손쉬운 일이다, 광인(Majnun)에게 패한 실점을 되찾을 수 있지」 세이버는 검은 늪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버서커와 마찬가지로, 철벅철벅 소리를 내며, 검은 그림자에 잠겨갔다.「--------」 그걸, 마지막까지 지켜봤다. ---어째서 그녀가 이 세상에 남아있는 건지, 어째서 적으로 돌아선 건지는, 내가 알 바가 아니다. 서로 적이 된 이상 싸울 뿐. 원래 이 싸움은 그런 것이었다.「--------」 ……다만, 그래도. 그날 밤, 내가 더 강했다면---그녀를 저런, 검고 탁한 모습으로 만들지 않아도 됐다고, 생각하고 말았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2 소년과 소녀. 기특하게도 아직 싸울 의사를 내세우는 그들은, 결코 유람 따위 하고 있지는 않다. 이 참상을 즐기는 것은 사람이 아니게 된 것뿐이다.「--이야이야, 정도를 모르는 것도 곤란하구먼. 좋아지라고 방임해 왔지만, 이건 슬슬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되려나」노인이 웃는다. 흰 해골을 거느린 그것은, 어둠에 녹아 들면서 아무도 없는 거리를 배회한다. 그 시선 끝에는 소년과 소녀가 있었다. 노인은 유쾌하게 자신의 적을 바라보고 있다. 아니, 적의 따위 없다. 이미 적조차 아닌 것을 어떻게 미워할 수가 있을까. 노인에게, 그들은 길가의 작은 돌멩이와 조금도 다르지 않으니까. 「--------」 그러나 흰 해골은 다르다. 그에게 있어, 아무리 작아도 장해는 장해다. 거스르는 것이라면 이 자리에서 소거해야 하며, 감당할 수 없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배제한다. 그것이 어새신으로서 불려진 그의 행동이념이며, 철저히 지켜야 하는 불문율이다.「---이 자리에서 죽여도 되는 건 아닌가」 주인에게 고한다. 사람이 없는 거리를 걷는 소년과 소녀는 빈틈투성이다. 이 사지에서, 저 정도 무방비. 그 모습은, 해골에겐 죽음을 바라는 병자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렇기에, 오히려 자비로 숨통을 끊어줘야 한다는 생각마저 한 것이다. 그러나. 「아니, 그건 약간 아깝지. 여기까지 살려뒀다, 여기서 끝내서야 재미가 없잖나」(중략)이불에 쓰러져, 베개에 얼굴을 묻는다. ……안다. 유예 따위, 그 날부터 없었다. 이 이상, 문제를 뒤로 미룰 수는 없다. 사쿠라에 대한 것. 이후로 어떻게 할 것인지, 나는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에미야 시로, 지」「누구냐----!」 이불에서 뛰어 일어난다. 목소리. 확실히 목소리가 들렸다. 그것도 바로 가까운 곳, 이 방에서 목소리가 들렸다.「--------윽」등골에 오한이 달린다. ……무서운 건, 거기까지 알고 있으면서, 목소리의 주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없다고 하는 거다.「경계할 필요는 없다. 너를 죽이러 온 게 아니야」 귓가에서 속삭인다. 그 목소리. 유창하면서 무기질적인 말투는, 해골 가면을 쓴 서번트의 것이다.「어새신----」 ……이런. 아무리 은밀행동이 생업이라고 해도, 저택의 결계를 헤치고 숨어들어, 누구에게도 눈치 채이지 않고 여기까지 파고 들어오다니----!「…………. 죽이러 온 게 아니라고? 잡담이라도 하러 왔다는 거냐」 등뒤의 기척을 살피면서, 복도까지의 거리를 잰다. 온 힘을 다해 다다미를 차서 두 발짝, 복도에서 안뜰까지 굴러나가는데 3초. 그 정도 시간이 있으면, 어새신은 나를 4번은 죽일 수 있다. ……그렇다고 하면, 남은 살아남을 방법은 녀석의 이야기에 넘어가는 것밖에 없다. 「내가 아니다. 너와의 회합을 바라고 있는 건 마술사님이다」「……? 마술사님이라니, 조켄 말이냐?」「그래. 마토 저택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다. 마술사님에게도 전투 의사는 없다. 네가 혼자서 향한다면, 마술사님도 너를 환영하겠지」「--------」 ……어새신의 말은, 나름대로 신용할 수 있다. 죽이는 게 목적이라면, 방에 들어온 순간에 나는 죽었다. 그렇게 하지 않았던 건 조켄이 대화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3 「커커. 이야이야, 아깝구먼, 애송이. 판단 자체는 잘못되지 않았는데, 실력이 따라오지 못했어」 충술사의 목소리가 울린다. ———질퍽거리는 지면. 고래로, 수기(水氣)에는 거미가 깃든다.「———자, 세이버는 손에 넣었다. 유감이군, 너를 살려둘 마지막 이유도, 이걸로 사라져 버렸다」불쑥불쑥, 본 적도 없는 벌레가 떨어져 온다. 피부에 달라붙고, 살에 파고들어, 뼈를 녹여가는 수백이나 되는 독. ———그, 지옥 이상의 고통과 오한에, 의식이 두절될 때까지 견디지 않으면 안 됐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배드엔딩의 내용

*94 「사쿠라의 해방이라. ……흠. 아니, 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말이지. 유감이지만, 이미 내 힘으로는 어쩔 수 없네, 애송이」 ---그러자. 눈앞에 선 노마술사는, 진실로, 아쉬운 듯이 대답했다.「----뭐라고?」「내가 무슨 짓을 해 봤자, 그렇게까지 자란 그 애는 구할 수 없네. 사쿠라는 이미 성배로서 기능하고 있지. 이 자리에서 내가 각인충을 제거해봐야, 그 애가 자멸하는 것에는 변함없지」(중략) 「---잠깐. 당신, 사쿠라에게 아무 짓도 안 하고 있는 건가?」「음, 안 하고 있다만」「그럼. 그럼, 지금도 사쿠라가 괴로워하고 있는 건」「그건 사쿠라 자신의 문제지. 나는 각인충을 쓴 적 따위 없네. 사쿠라는 성배로 존재하는 것, 성배로부터 유입되는 힘 때문에 부서져 가고 있을 뿐이지. 생각 좀 해 보게. "모든 소원을 이룰" 정도의 방대한 마력의 소용돌이가 있지. 그 소용돌이로부터 흘러 들어오는 것을, 사람의 몸으로 받고 있는 게라고? 사쿠라의 위약한 정신이, 그 분류를 견뎌낼 수 있을 리도 없잖나」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5 「이해했나. 여기서 나를 쓰러뜨리는 것도 헛수고. 나를 쓰러뜨리면 성배전쟁이 종결된다. 그렇게 되면, 남은 건 성배가 기동하는 것뿐. 성배로서 기동하면, 사쿠라의 정신 따위 손쉽게 흩어지겠지. 사쿠라(그 애)를 구하고 싶다면, 성배전쟁의 기한이 끝날 때까지 버텨라. 대성배의 완성……문을 여는 시기(timing), 라는 것은 그리 오래는 계속되지 않지. 개시로부터 이미 10일. 과거의 예로 보건대, 앞으로 4일 정도 지나면 이번 싸움은 종결되겠지」「---4일. 이대로 4일 지나면, 사쿠라는 살아난다는 건가」「글쎄. 그건 네가 판단할 일. 오늘 아침 사쿠라(그것)의 용태는 어떠했나? 앞으로 4일 버틸 거라고 생각하나?」「윽----버틸 거야. 그 정도, 당연히 버티지」「과연 과연. 하지만, 다른 인간은 그렇게는 안 되겠지. 어젯밤 사라진 인간은 몇 명인가? 오늘밤 사라질 인간은 몇 명이라고 생각하나? 아니---앞으로 며칠 만에, 이 도시의 인간은 다 먹힐 거라고 생각하나?」노마술사의 물음은, 잘 들리지 않았다. 이 남자는 즐기고 있는 건지 탄식하고 있는 건지. 그 구별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머리가, 어질어질 흔들리고 있다. 조켄을 쓰러뜨려도 해결되지 않는다. 성배전쟁이 끝날 때까지는 사쿠라가 버티지 못한다. 그 검은 그림자는 우리들의 힘으로는 쓰러뜨릴 수 없다.성배전쟁이 계속되는 한 도시 사람들이 희생된다.「……그럼, 어떻게 하면」사쿠라를 구할 수 있는 건가, 하며 어금니를 깨문다. 그런 나에게,「----간단한 거다. 네가, 사쿠라를 죽이면 되지」-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6 그림자에 대해서 의논해……? 조켄이 말하는 그림자는, 거리의 인간을 습격하고 있는 "검은 그림자"를 가리키는 거겠지. 하지만 그건----「……무슨 소리 지껄이고 있냐. 그건 당신 편이잖아. 그런데 의논할 게 있다니, 우리들이 그걸 쓰러뜨리게 하고 싶다는 거냐」 비웃음을 담아서 조켄을 노려본다.「커커커, 이야 이해가 빠르군! 그래, 나는 그 그림자를 어떻게든 해 줬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네 힘이 필요한 거지, 에미야 시로」「뭐---지, 진심이냐……!? 당신이랑 그 녀석은 같은 편이잖아……!?」「같은 편……? 글쎄, 힘을 빌려준 적은 있지만, 그것에게서 힘을 빌린 적 따위 없지. 무엇보다, 그것과 의사소통 따위 가능할 것 같나. 나는 그저, 그것이 날뛰지 않도록 길을 닦아주고 있었을 뿐이지.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기 위해, 매일 밤 달래고 있었던 것과 비슷한 거지만……그것도 어젯밤부터 불가능하게 됐네. 말했잖나. 이미 내 힘으로는 어쩔 수 없게 됐다, 라고」(중략)「솔직히, 나도 그건 예상 밖이었다. 있을 수 없다고 부정마저 했지만, 날마다 힘을 늘려가는 이상, 이제 와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 그건 의사를 가진 성배다. 그렇기에, 자신을 완성시키기 위해, 양식이 되는 인간의 혼을 계속해서 먹지. 막는 방법은 하나뿐이다. 성배가 사쿠라의 무의식에 의해 태어났다면, 사쿠라 본인을 막으면 되지」「그렇게 생각하고 사쿠라를 설득하려고 시도했지만 말이지, 그 그림자는 내가 사쿠라에게 다가가는 걸 저지하네. 의사만은 없지만, 그 그림자는 사쿠라 자신이지. 사쿠라가 싫어하는 상대라면 그림자도 혐오하네. 이미, 나는 사쿠라에게 다가가는 것조차 마음대로 안 되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7 「……뭐. 그럼 당신은 사쿠라에게 다가갈 수 없는 건가?」「음. 너희들은 사쿠라를 내 수하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것도 과거 이야기. 사쿠라(그것)는 이미 네 것이지. 사쿠라와 떨어진 이 몸(나의 힘)으로는, 그걸 다룰 수는 없네」-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8 그렇다, 눈치채지 못하고 있을 리가 없다. 그 사람은 항상 나를 감시하고 있다. 내가 아무리 먼 곳에 있어도, 어디에 숨어있어도 찾아낼 수 있다. 지금의 이런 나라면 간단히 잡아서, 조부의 생각대로 만들 수 있다고 알고 있다. ……설령 나에게 저항할 의사가 있다고 해도, 그런 걸 고려할 사람이 아니다. 그 사람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나를 도구로서 취급할 뿐이다.「……그런데……어째서」 깨닫지 못하고 있을 리는 없다. 그 신부의 치료로 몸 안의 각인충이 줄었다고 해도 관계 없다. ……그것도 당연한 게, 그런 건 그저 보험이다. 그것과는 다른 수단, 더 확실한 방법으로, 그 사람은 내 행동을 파악하고 있다. 지금 내 몸 상태. 심장 뛰는 소리마저 듣고 있다. 내가 혼자고, 라이더마저 떼어놓고 조부의 저택에 온 것도 아까부터 알고 있다. 왜냐하면, 그 노인은 주욱 그녀의----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99 마토우 조켄이 진 어새신에게 '아인츠베른의 딸, 부디 놓치지 말도록'이라 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놓쳐버렸습니다만, 그 뒤, 진 어새신은 할아버지한테 설교같은 거라도 받은 걸까요? / 나스: 열심히 한 결과가 미션 실패라면 할아버지도 벌은 안 줍니다. 반영웅이었던 에미야라는 이레귤러는 있었지만, 그것도 이 싸움으로 퇴장했으므로 '그걸로 좋다. 하지만 다음은 없다고' 같은 일갈 정도. / 타케우치: 진짜냐. 이상의 상사자너! / 나스: 상황이 거의 조켄의 승리니까. 여기서 놓쳐도 완전 만회 가능, 했던 것도 크지. / 타케우치: 좀더 무서운 사람이라는 이미지 있었습니다ㅡ / 나스: 아직 '쓸 구석'이 있는 것에는 상냥하다구.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100 어딘가 부러워하는 듯이, 코토미네 키레는 독백했다.「---뭐 좋지. 그런 결과 마토 사쿠라만을 구할 거라면 말리지는 않겠다. 지고 싶은 만큼 죄업을 지도록 해라. 마지막으로 충고를 하지.어떠한 형태로든 마토 사쿠라를 구하고 싶다면, 마토 조켄을 죽여라. 녀석은 마토 사쿠라의 정신이 사라진 뒤, 텅 빈 육체로 갈아탈 거다. 그렇게 되면, 마토 사쿠라를 되찾을 수도 없게 되지」「가---갈아타다니, 사쿠라에게, 조켄이!?」「그렇다. 그것의 본체는 인체에 기생하는 벌레니까 말이지. 혼의 용기에 해당하는 뇌충이 어디에 숨어있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살아있는 한 인체를 빼앗는 건 손쉽지. 마토 조켄은 어떤 의미로는 불로불사다. 혼을 세상에 붙잡아 두고 있는 손바닥만한 본체(벌레)를 찾아내든지, 혼 자체를 정화시키지 않으면 완전히 멸할 수는 없지」「---그러냐. 거꾸로 시원해졌어. 어차피, 조켄은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니까 말이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1 「……그래. 나는 갇혀있지는 않았지만, 몇 분 뒤엔 대성배에 끌려가서 심장을 뽑혔어도 이상하지 않았어. 조켄은 사쿠라의 지배권을 쥐는 대로 바로, 나로 문을 열려 하고 있었으니까. 시로와 코토미네가 오는 게 약간이라도 늦었으면, 지금쯤은 죽어 있을 거야」-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2 「그건 옳아. 이전의 앙그라마이뉴는 어떻든, 성배에 의해 수육한 앙그라마이뉴는 진짜인걸. "이 세상 모든 악"으로서, 생명이 있는 한 인간들을 다 죽이는 마왕이 돼」「하지만, 그 앙그라마이뉴는 키리츠구의 영단으로 출산에는 이르지 못하고, 대성배 안에 남겨졌어. 그 일부를 받은 자가 코토미네이며, 사쿠라였어. 조켄은 성배 안에 있는 것이 수육할 뻔 한 서번트라고 눈치채고 있었겠지. 그래서 그 살점을 사쿠라에게 심어서, 성배 안에 있는 서번트와 링크시켰어. 성배 안에 있는 서번트가 밖으로 나왔을 때, 그것을 거느릴 수 있도록 사쿠라를 마스터로 만든 거야」「"이 세상 모든 악(앙그라마이뉴)"이 무엇이든, 서번트인 건 변함없어. 아무리 강력한 존재라도, 서번트는 마스터에겐 거역할 수 없지. 조켄의 목적은 그거야. 그 녀석은 사쿠라를 미끼로 삼아서, "이 세상 모든 악(앙그라마이뉴)" 을 낚고 싶은 거겠지」 ----잠깐. 즉 사쿠라는, 어벤저라는 서번트와 계약하고 있다, 라는 게 되는 건가……?「제정신이야? 그걸 통해 앙그라마이뉴의 컨트롤을 쥐어봤자, 사쿠라는 검은 그림자……앙그라마이뉴로부터 오는 마력오염에 견딜 수 없어. 앙그라마이뉴가 성배 안에 있는 상태인데 그렇게까지 변했으니까, 나와버리면 사쿠라의 인격 따위 없어져. 그렇게 되면 마스터고 자시고 할 거 없잖아」「그래도 상관없는 거야. 조켄은 사쿠라의 인격 따위 생각하지 않는걸. 조켄에게 소중한 건, 앙그라마이뉴와 이어져있는 사쿠라의 몸이야」「그 녀석은 사쿠라의 인격이 사라진 뒤, 텅 빈 몸을 빼앗을 생각이야. ……린은 모르겠지만, 조켄은 자신의 혼의 용기인 본체(벌레)가 있으면, 어떤 인간의 몸이든지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있어. 아니, 그 녀석은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오래 살아 왔지. 조켄에게, 사쿠라는 처음부터 "언젠가 갈아탈 육체"였다는 거야」-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3 ----그렇다고 하면 어떻게 되지? 사쿠라에게 씌어 있는 것. 사쿠라를 바꾸고 있는 원인이 서번트와의 계약이라고 하면----「조켄이 나를 납치한 건, 사쿠라에겐 문을 열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겠지. 성배로서의 역할은 나한테 시키고, 자신은 앙그라마이뉴의 마스터가 된 사쿠라의 몸을 빼앗는 거야」「그리고----끝내는, 제3마법이 성공한 예, 혼이 물질화한 가공의 마물인 앙그라마이뉴로 갈아탈 생각이겠지. 완전한 신을, 인간이 자신의 욕망으로 불완전한 신으로 깎아 내리듯이」「……신이 만든 정의……그건 사람의 소망에 의해 만들어지면서, 인간의 의사에 영향 받지 않고 태어나는 것, 이라. 뭐어, 확실히 조켄 따위의 인격이 반영돼서야, 어떤 신도 악마가 되겠지만. ……키레가 조켄을 적시하고 있었던 것도 그런 부분인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4 「방법이 있다고 하면 둘. 그 그림자의 본체를 소멸시키던지, 마토 사쿠라가 그림자를 실체화시키는 것을 기다리던지. 지금 네게 그림자(그것)를 쓰러뜨릴 방법은 없다. 네가 할 수 있는 건, 그림자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까지, 마토 사쿠라의 정신을 매어두는 것뿐이지」「--------」 그 매어두는 방법을 모르겠다. ……사쿠라의 몸을 덮고 있었던 령주. 그것이 코토미네가 말하는 흑화라면, 사쿠라는 시시각각 그림자 그 자체가 되려 하고 있는 건 아닐까……?「……코토미네. 그림자의 실체화라는 건, 사쿠라가 그림자 그 자체가 된다는 거냐」「아니. 다소의 공감은 있겠지만, 그림자의 본체는 성배 안에 있다. 마토 사쿠라를 변모시키고 있는 건 성배 안에 있는 것이지만, 그것도 역시 어디까지나 그녀의 그림자인 거지. 그녀 없이 그림자는 존재할 수 없다. 실체가 없는 본체는, 마토 사쿠라의 그림자가 되는 것을 통해 물질계에 존재하지」「마토 사쿠라라는 불완전한 성배가 아니면, 안에 있는 것은 이 세상에 태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낳아버리면, 그건 마토 사쿠라와는 다른 것이 되지. 따로 떨어졌다면, 그녀를 오염시키는 "저주"도 멈추겠지」-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5 「오오, 구하고말고 구하고말고! 너는 내 작품이다,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지! 아니아니, 하지만 구해주는 건 육체뿐이다. 11년 간의 단련에서, 네 정신만은 따라오지 못했으니까 말이지. 그래, 받아들이는 걸 통해 고통에서 벗어난 네 힘으로는, 그 원망과 한탄에는 견딜 수 없겠지. 하지만 안심하도록 해라, 육의 완강함만은 내가 보증한다! 견딜 수 있지 견딜 수 있어, 네 육이라면 훌륭히 "복수자(avenger)"를 걸치겠지!」-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6 코토미네: 마토우 조우켄도 별 수 없었나. 더욱 더 놀랍군. 남은 건 성배의 완성을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군. 하지만, 그걸 위해선... / 사쿠라: 저의 의식이 남아있으면 방해가 되겠죠. 성배에 개인의 의식이 있으면 신부님의 소원은 이룰 수 없겠죠. / 코토미네: 호오, 전과는 비교가 안될정도의 이해력이군. 성배의 은총은 지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 / 사쿠라: ... 전 당신의 그런 점이 싫어요. 그리고... 이건 성배의 은총 따위가 아닙니다. 단지, 저도 당신이 방해가 되서 못 견디는 것 뿐이니까.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마토우 사쿠라 스토리모드의 내용

*107 「……조금만 더라. 그 말, 이미 듣기 질렸네, 마술사님. 이미 승패는 결정됐지. 나 이외의 서번트 따위 필요 없다. 빨리 남은 두 대를 거두게 해 버리면 되지」「알고 있다. 하지만 말이지, 저것은 자신이 수중에 넣은 서번트를 죽이려 하지 않지. 계집애의 얕은 꾀인지, 단지 배짱이 없을 뿐인지. 세이버도 버서커도, 아직 사쿠라에게 붙잡힌 상태다. 죽여버리면 될 것을, 아직 존명시키고 있지」「……허. 말은 세이버만이 아니라는 건가」「음. 아마도 나에 대한 견제겠지만, 생각이 얕지 얕아. 서번트를 떠맡으면 떠맡을수록, 저것은 많은 마력을 성배에서 끌어내지. 대성배(기동식)로부터 마력을 수신하는 소성배가 아니고는 불가능한 마력보급이지만, 흘러 들어오는 것은 마력만이 아니지. 저것은 서번트를 살려두는 한 변모가 가속시키고 있는 거다. 내가 손을 쓰지 않아도, 곧 이성을 먹혀, 이상적인 성배(도구)와 같이 되겠지」 노마술사는 웃으며, 눈 아래에서 괴로워하는 소녀를 지켜본다. (중략) 「윽----! 아, 으, 아----!?」 소녀의 몸이 ㄱ자로 구부러졌다. ……토해지는 선혈. 소녀는 도움을 청하듯이, 검게 물든 대지에 손톱을 박는다.「크---아야, 안 돼, 들어, 오, 지, 마----!」 그림자가 팽창한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소녀의 몸을 덮은 검은 옷은 한층 크게 부풀어 오르고, 시간이 걸려 원래 크기로 돌아갔다.「……말도 안 돼……버서커가, 패하, 다니……」 그 이외에 이유는 없다. 버서커는 패했다. 패해, 순수한 마력(혼)으로 돌아가, 성배인 소녀에게 거둬진 것이다.「----아----아----」사고가 비틀린다. 마토 사쿠라라는 인격이, 또 한 번 가장자리로 밀려 간다. ……이제 이 이상 가장자리로 갈 수는 없는데도, 커다란 혼에 의해 벽에 꽉 눌려버린다.「------------아」……사라진다. 사라지고 만다. 이대로 가면 마토 사쿠라가 사라지고 만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8 「조켄이 나를 납치한 건, 사쿠라에겐 문을 열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겠지. 성배로서의 역할은 나한테 시키고, 자신은 앙그라마이뉴의 마스터가 된 사쿠라의 몸을 빼앗는 거야」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9 「……그건 상관없지만. 검은 성배에만 매여, 흰 성배를 자유롭게 두는 건 어떨지. 겨우 손에 넣은 정통 성배를, 왜 저렇게 놀려두나?」「오오, 그거 말인가. 뭐, 이리야스필은 우리들에게 협력적이다. 본래 성배로서 문을 여는 것 그 하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소녀. 그 목적이 달성된다면 상관없다, 라며 얌전하게 끄덕였지」「………………」「그렇게 수상하게 여기지 마라. 네가 바라는 성배는 그쪽 애지.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자신이 진짜(original)가 된다. 기록으로서의 영원을 바라는 네 소원은 아인츠베른이 이루어주겠지. 하지만, 그러려면 그 애가 본래의 모습이 돼 주지 않으면 안 되지. 나는 호문쿨루스는 관할 밖이라서 말이지. 저 녀석들이 정장을 갖출 때까지는 마음대로 하게 두면 된다」-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10 「자---잠깐, 잠깐잠깐잠깐잠깐…… ! ! 아니다, 아니야, 사쿠라……! 너에게 씐다는 건 마지막 수단이다. 네 의식이 있다면, 문은 전부 네게 주지. 나는 마토의 혈통이 번영한다면 그걸로 족하다. 네가 승자가 되어, 모든 것을 손에 넣는다면 그걸로 족한 거다, 사쿠라……!」 팔딱팔딱 벌레가 꿈틀거린다. 손가락 끝으로 집은 오물(그것)에게, 소녀는 다정하게 웃음 짓는다.「그러면 더더욱 그렇죠. 왜냐면, 이미 할아버님의 힘은 필요 없어요. 이제는 저 혼자서도, 문을 열 수는 있으니까」-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11 「예측은 간다. 정확한 입구를 알고 싶으면 린에게 물어라. 이 땅의 관리자는 토오사카다. 이백 년 전, 아인츠베른이 토오사카와 손을 잡은 건 의식을 행할 장소를 확보하기 위해서지. 후계자인 린이라면 알려줬을 거다」「물론---그건 이리야스필을 되찾고 난 뒤의 이야기지. 이대로 조켄의 손에 이리야스필이 넘어가면, 마토 사쿠라도 이리야스필도 성배로서 쓰고 버려진다. 마토 조켄은 "근본된 성배" 따위 쓸 생각은 없다. 녀석 입장에서 보면 이리야스필과 마토 사쿠라만 있으면 충분한 거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12 마토의 후계자가 10년 걸려서 아직 습득하지 못한 마술을, 린이라면 반년이면 다시 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그 우둔한 학습방식. 술사를 벌레들에의 노리개로 삼는다는 방식에 견뎌낼 수 있겠는가 라고 질문을 받으면, 그녀는 말을 삼킬 수 밖에 없다. 여기서 행해지는 마술의 계승은, 학습이 아니라 고문이다. 두뇌가 아니라 육체 자체에 직접 철저히 가르치는 마술. 그것이 마키리의 계승법이며, 마토 조켄이라고 하는 노마술사의 기호인 것인다. 따라서. 마토의 후계자로 선택된다고 하는 것은, 끝없는 모진 고문을 짊어지게 된다고 하는 것이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13 "……할아버님. 저는 싸우지 않겠어요. 라이더는 이대로 오라버니에게 양도할게요" 재교육을 각오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그녀는 말한다. 여기서 거역하면 어떤 처사가 기다리고 있을지,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손발의 감각을 끊기고, 벌레창고에 던져지는 공포는 영원히 익숙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이성을 유지하고 있었던 건 2시간이 한도.\ 오늘은 그 몇 배나, 아니, 자칫하면 성배전쟁이 끝날 때까지, 그 속에서 견디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 미쳐버릴 것 같다. 손발이 떨린다. 재교육의 공포로 당장에라도 소리를 지를 것 같다. ……그러나, 무서운 것은 결코 아픔 따위가 아니다. 그녀가 두려워하는 것은, 다만. 그 아픔에 견뎌낼 수 없게 돼서, 노인의 뜻에 따르게 되고 마는 것뿐이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14 조우켄이 관리하는 영지는 후유키만이 아니라 전국에 흩어져 있으니까. 최근에는 후유키 시로부터 멀어져 부재중이었는데, 이번 성배 전쟁 개시시에는 제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를 아는 인간들에게 있어서는 살아 있는지 죽어 있는지 모르는 상태였던 것이 아닐까.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115 「당연하지. 우리들과 토오사카는 과거의 붕우다. 의식이 다툼으로 변모하고 나서는 몌별(袂別)했으나, 둘 다 대원을 품은 자. 성배전쟁에 얽히지 않은 곳에서는 교우는 이어지고 있었지. 오오, 아마 그 녀석에게서 계집애로 대를 바꿨었지. 이 10년 정도 부재했기에, 그 녀석의 제자가 어느 정도 그릇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16 「음. 하지만 신지가 어떻게 나올지는 나도 보증은 할 수 없다고? 그 애는 마술사라는 것에 집념을 품고 있지. 가족의 수치지만, 마토의 피는 이 나라에 뿌리를 내리고 나서 엷어져 갔지. 그 마지막 후계자가 그 애지. 이미 마토의 아이에겐 마술회로 따위 없다」「……정말, 그런데도 어디에서 비전을 읽었는지. 그 애는 선택 받은 인간이라는 둥 교만함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선천적으로 뒤떨어졌다고 하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자라났네. 방임이 그렇게 만든 거겠지만, 근성이라고 하는 건 좀체 교정할 수 없지. 이런 명확한 패배를 당하고도 포기하지 않아서야, 손쓸 방법이 없군」-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17 모든 걸 까발려 주겠어, 라고 마토 신지는 매도했다. 던져진 사람의 몸이 떨린다. 그럴 수는 없다. 마토 신지가 스승으로 우러러보는 노인은, 그걸 허용하지는 않았을 터이다. 그러나---마토 신지가 스승의 분부를 지킬 인간이 아닌 것을, 사람은 알고 있었다. 지금 그는 착란된 상태다. 방해하는 것은 누구라도 적으로 간주하겠지. 노인은 그의 안전을 염려해서 싸움에서 멀리했는데도, 그 배려야말로, 마토 신지에게는 용서하기 힘든 모욕이 되는 것이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18 그에게 있어서, 그 장소는 그다지 좋은 것이 아니었다. 좌절과 망집, 선망과 질투. 어두운 감정이 스며든 그곳은, 저주의 일실이라고 말해도 좋다. 본래 자신의 것일 터인데,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서 쓰이지 않았던 방. 「치 오줌 냄새 난단 말야, 여기」혀를 차는 것은, 그야말로 그의 망상이다. 어떻게 돼도 상관없는 다른 집( 타인 )의 아이가 여기서 몇 년을 보내고, 오랜 마토의 핏줄을 위협했다. 그가 알 수 있는 과거는 그것뿐이다. 아버지는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조부는 여기서 일어난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가르쳐 줬다. 아버지는 자신을 선택하지 않고 마토 가를 끊으려고 생각했지만, 조부는 마토 가의 재흥을 바라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부친이었던 인간에게 아무런 감정도 품고 있지 않다. 아버지는 존재와 낙제를. 조부는 우월과 권리를 가르쳐줬다. 자, 그렇게 되면 어머니는 무엇을 주었는가, 하고 생각하고, 신지는 웃었다. 애초에 마토 가에 여자 따위 필요 없다. 모친은 어딘가의 보균자(캐리어)였다고 하지만, 출산한 뒤엔 쓸모가 없어진 거겠지. 내기해도 좋지만, 이 방을 찾으면 어머니였던 것 정도는 있다. 그걸 찾을 생각 따위 그에게는 없다. 애초에, 뒤떨어진 자신을 낳은 태반 따위 보고 싶지도 않다. 지하실은 부패로 가득 차 있다. 어둠 속, 더욱 어두운 부분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벌레들이 지면을 덮고 있다. 이미 빨 양분 따위 없을 텐데, 벌레는 질리지도 않고 이 지하수련장에 소굴을 이루고 있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19 「거기까지다. 아무래도 너에겐 있으나마나 한 보물이었던 것 같구나, 신지」 목이 쉰, 노인의 목소리가 끼어들었다.「에?」확, 하는 소리.「에, 에……!? 채, 책이 탄다……!」신지가 가진 책이 타 들어 간다.「어째서……!? 제길, 꺼져, 꺼지라니까, 어째서 타고 있는 거야, 이거!?」필사적으로 불을 두들기지만 늦었다. 책은 흔적도 없이 소실(燒失)되고, 동시에 라이더의 모습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이런이런. 장래성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귀여운 손자를 봐서 돌봐 줬지만, 이래서야 포기하지 않을 수 없구먼」지금까지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 노인---마토 조켄은, 밤의 어둠에서 스며 나오듯이 나타나 있었다.「하, 할아, 버님? 지금 그건, 설마」「나 이외에 누가 있나, 바보 녀석. 귀중한 서번트를 죽을 뻔 하게 만들다니. 그러고도 우리 혈맥의 후계자냐」「……! 그, 그럼 어째서 방해한 거야! 이기면 되잖아, 이기면! 나는 마토의 후계자야, 이런 녀석들에게 지다니 용납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는데……!」신지는 매달리듯이 노인에게 달려간다. 라이더를 잃고, 세이버가 바싹 다가온 신지에게는, 저 노인밖에 의지할 것이 없는 거겠지. 그러나.「……천치. 너 같은 되다 만 놈에게 승리 따위 바라지 않았다. 그 몸에 바란 것은 말이지, 무력하면서도 도전하는 우리들의 긍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모습. 마키리의 이름에 먹칠을 하곤. 정말, 부모자식 전부 일문의 망신이구먼」「뭐----내가, 아버지랑 마찬가지, 라고----」「천치 같은 놈, 그 이하다. 무능했던 네 아버지는, 더욱 구제불능인 불량품을 낳았어. ……그래도 상관없다고 일말의 희망을 품고 있었지만, 그것도 여기까지. 핏줄만이 아니라 정신까지 썩어가지곤. 마키리의 피는, 너로 끝이다」(중략) 노인은 신지를 무시하고 걷기 시작한다. ……노인에게 불길한 것을 느꼈는지, 세이버는 약간 뒷걸음질친다.「……흠. 과연, 이래서야 라이더가 패하는 것도 당연하군. 필시 이름 있는 영령이라 보네. 이 정도 되는 서번트, 과거의 싸움에서도 한 명 나타났을지 어떨지」-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20 생에 대한 이상한 집착을 가져, 오래 살기 위해서 타인을 얼마든지 이용하고, 희생할 수 있는 외도. 단지 그 면을 제외하면, 손자에게 배려가 있는 좋은 할아버지적인 측면도 갖고 있다. 주위의 인물을 감언으로 움직여 목적에 가까워졌지만, 마지막에는 이리야로부터 죽음을 피하는 이유가 추궁 당해 잊고 있던 인생의 목적을 생각해 낸다. 그리고 그는 500년 계속 된 생에의 집착을 손놓았던 것이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121 「자, 그렇게 되면 나는 죽지 않으면 안 되겠지. 저런 거라도 혈연이라서 말이지, 이 몸과 바꿔서라도 목숨만은 구하지 않으면 안 되네. 껄껄, 진정으로 육친의 정이라는 것은 죽음을 불러오는구먼」……놀랐다. 노인이 앞에 나온 것은 신지를 도망치게 하기 위해서인 듯 하다. 마토 조켄은 그 때문에 세이버와 대치하고, 겁내며 기고 있는 신지를 지키고 있는 건가----「자, 빨리 떠나라. 계약의 서도 타고, 마스터에서 탈락했지. 여기에서 살아남으면 이 녀석들도 너를 습격하지는 않을 게다.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무의미한 여생을 보내도록 해라」 (중략)「여하튼, 신지는 패했다. 이번 싸움은 시작되자마자 우리들의 패퇴가 됐네만---그래도 이 늙은 몸을 벨 건가, 서번트 세이버여」「그 말이 진실이라면, 무익한 싸움은 하지 않겠다.허나, 혹시 거짓이라면 다음은 없다. 그건 당신의 후계자도 마찬가지. 넌더리도 내지 않고 나의 주인을 노린다면, 그 때야말로 용서 없이 베어 버리겠다」「음, 확실히 들었다」 노인의 모습이 사라져간다. ……어떠한 은형(隱形)인지 마토 조켄은 나타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들의 눈앞에서 밤의 어둠에 녹아간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22 혀를 차는 것은, 그야말로 그의 망상이다. 어떻게 돼도 상관없는 다른 집( 타인 )의 아이가 여기서 몇 년을 보내고, 오랜 마토의 핏줄을 위협했다. 그가 알 수 있는 과거는 그것뿐이다. 아버지는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조부는 여기서 일어난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가르쳐 줬다. 아버지는 자신을 선택하지 않고 마토 가를 끊으려고 생각했지만, 조부는 마토 가의 재흥을 바라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부친이었던 인간에게 아무런 감정도 품고 있지 않다. 아버지는 존재와 낙제를. 조부는 우월과 권리를 가르쳐줬다. 자, 그렇게 되면 어머니는 무엇을 주었는가, 하고 생각하고, 신지는 웃었다. 애초에 마토 가에 여자 따위 필요 없다. 모친은 어딘가의 보균자(캐리어)였다고 하지만, 출산한 뒤엔 쓸모가 없어진 거겠지. 내기해도 좋지만, 이 방을 찾으면 어머니였던 것 정도는 있다. 그걸 찾을 생각 따위 그에게는 없다. 애초에, 뒤떨어진 자신을 낳은 태반 따위 보고 싶지도 않다. 지하실은 부패로 가득 차 있다. 어둠 속, 더욱 어두운 부분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벌레들이 지면을 덮고 있다. 이미 빨 양분 따위 없을 텐데, 벌레는 질리지도 않고 이 지하수련장에 소굴을 이루고 있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23 ▲ 마토 조켄 【間桐 臓硯】 [인명] 제4차 성배전쟁에서 마토가 지불한 희생을 들자면 저택의 방위결계가 손상된 것과 뱌쿠야 씨의 손목이 없어진 것 정도뿐으로, 부서진 성배의 파편을 손에 넣은 것에 비하면 싸지 싸. 할아버지 가가대소였다. 서번트전(戰) 그 자체는 카리야에 대한 제재라는 이유 쪽이 컸으며, 만약 정말로 카리야가 끝까지 이겼다면 그건 그거대로 조켄 입장에서는 그 나름의 미학에 비출 때 실로 미묘한 기분이었을지도 모른다. 카리야에 대해서는 도망자로서 매일 겁내면서 비참하게 생활하고 있는 정도라면 간과해줄 작정이었는데, 그가 마토이즘에 걸맞잖은 영웅적 자기희생을 바치려 한 것이 노인의 격분을 산 것이었다. "우리집 핏줄인 주제에 건방지게!"라는, 살아있으면서 썩은 망자가 아니면 없을 비뚤어진 프라이드가 있는 거겠지. 덧붙여 조켄은 버서커의 폭주에 따라 각인충이 사멸한 시점에서 카리야가 사망한 것이라 인식하고 있었다. 가까스로 자유를 얻은 카리야가 마토 저택에 돌아왔던 건 조켄이 화재현장에 뭔가 줏을 물건이 없으려나 해서 외출했었던 틈이었으며, 때마침 서로 엇갈리는 모양새로 카리야는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사쿠라가 있는 곳까지 도착한 것이었다. 불행이 절정에 달했을 때에 묘한 안배로 행운을 붙잡는 것이 카리야 퀄리티, 라는 걸까. - 페이트 제로 용어사전의 내용

*124 "....기운이 없는 걸, 신지. 역시 사쿠라가 없어서 만족스럽게 밥을 먹지 못하는 거야?" "그럴 리 없잖아. 우리 집의 식사는 고용된 가정부가 준비하고 있었어. 뭐, 나는 거의 외식으로 해결했고 할아버지의 보살핌은 가정부가 하고 있었는데." "헤에, 가정부를 고용하고 있었어?" "....그렇지. 뭐, 우리 집은 토오사카의 저택보다 크니 가정부 한두 사람 정도 고용하지 않으면 관리가 되지 않아. 사쿠라도 너네 집에 다니기 전까지 집안일은 전부 가정부에게 맡겼었다구." 음, 그것은 의외....도 아닌가. 사쿠라가 요리를 하게 된 것은 에미야 저택에 오고 나서다. 처음은 주먹밥도 능숙하게 할 수 없어서 울먹거렸었던가. "그렇지만, 그것은 최근까지 이야기겠지? 사쿠라는 이제 뭐든지 할 수 있다구? 세탁도 요리도 나 이상이야. 가끔 이곳에 돌아 오고 있으니까 요리라든지 하고 있지 않아?" "................" 묵비권, 발동. 신지는 궁지에 몰린 범인과 같이 입을 다문다. 고백해서 편해지고 싶지만 말해 버리면 뒤가 무서운, 것 같은. "....뭔가 걸리는걸. 뭐, 확실히 밥 먹고 있으면 상관없지만. 그 가정부는 어디에 있는 거야?" "벌써 그만뒀어. 사쿠라 녀석이 오라버니, 우리는 이제 아이가 아니니까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라며 그만두게 해 버렸다구." "........" 사쿠라의 말은 실로 올바르다. 실로 올바르지만 신지로부터 전해 듣는 사쿠라의 모습은 뭔-가- 뭐라 말할 수 없는 두려움이 있는 듯한.... "....신지, 혹시 사쿠라 녀석, 여기서는 요리하지 않는 거야?" "....후, 미숙하군, 그 생각. 지옥을 본 적이 없는 녀석의 소프트함이지. 진정한 공포라는 것은 뺏는 것보다 주는 일이라는 걸 알고 있을까?" "........잘 모른다고 할까, 싶게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사쿠라는 분명하게 가사 전반을 해 주고 있다는 것으로 OK?" "이틀에 한 번 꼴로. 네가 식사 당번인 날은 여기서 요리라든지 세탁이라든지 해 주지. 오늘도 그 녀석이 저녁 식사를 만드니까 이렇게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 "??? 더욱 더 모르겠는데. 좋은 일 아냐? 어째서 그렇게 조금 전부터 부들부들 떨고 있는 거야, 신지?" "어째서라고 말할 필요도 없겠지! 떨고 있는 것은 무섭기 때문이다! 공포라구, 공포! 에미야, 너는 두렵지 않은 거야!? 사쿠라라구!? 사쿠라가 만든 요리를 먹는다구!?" "........" 음음음. 평소의 자신이라면 [실례되는 소리 하지 마, 바보 오빠!] 하고 한 대 때릴 상황이지만, 신지의 무서워하는 모습은 100% 피해자의 그것이다. "........뭐야. 사쿠라의 요리, 맛없다거나?" "아니, 맛이 없지는 않아. 본인 앞에서 말하진 않지만 그 근방의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맛은 좋지. 뭐, 지나치게 서민적이라 내 혀에는 맞지 않지만. 아무리 기교를 집중시켜도 사쿠라는 어차피 사쿠라라고, 하." ....그리고 아무리 무서워하고 있어도 신지는 신지인 것이다. 이런 것도 남매애라고 하는 걸까. "아니, 그것은 그렇다 치고. 그럼 뭐가 불만이야, 너. 그정도까지 하면 자기 여동생 자랑으로 들려온다구." "설마, 실수로라도 사쿠라의 자랑 따위 할까보냐.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요리의 맛이 아니라 사쿠라의 태도에 대한 거야. ........그렇네. 좋은 기회니까 물어 둘까. 에미야는 그 녀석의 요리를 먹고 있을 때 시선을 느끼지 않아?" "시선....? 아니, 별로 느끼지 않는데. 신지는 느끼는 거야?" "느낀다고 할-까, 찔러와. 그 녀석 식사 중의 매너에 너무 신경 쓴다구. 조금 샐러드를 남기거나 하면 불만스럽게 눈을 돌리고 스푼으로 물고기를 먹으면 한숨 쉬고, 뒷정리를 돕지 않으면 투덜투덜 불평하고. 정말, 앤가, 그 녀석." "바보자식, 애는 너야. 그거야 사쿠라가 아니라도 화내. 좋아하지 않는 것을 남기는 거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뒷정리 정도는 도울 수 있잖아. 그렇게 하면 사쿠라도 불평은 안해." "................" "그런 건 신지 쪽이 전면적으로 나쁜 거겠지. 사쿠라의 옹호는 그만두지 않을 거야." "........에미야는 그 공기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거야. 좋겠네, 에미야 저택의 단란함은 쓸데없이 따뜻한 것 같아서. 우리 집은 사쿠라 때문에 비참하다구. 이 이하는 불가능하다고 할까, 절대 0도? 할아버지는 [데우지 않은 레토르트 쪽이 좋구먼.] 하시며 방에 틀어박힐 정도니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5 마키리 조켄. 생전의 지기 연구내용은 다르지만, 고귀한 이상을 지닌 마술사. 친우가 되고 싶다. 그가 알던 마키리는 고결하고 존경할만한 이상주의자이기 때문에, 21세기 시점의 그를 보더라도 동일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생각할 수도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파라켈수스 인연대사

*126 마키리 조르켄. 사실은 지인. 젊었을 적의, 이상주의자로서의 마키리와 면식이 있다. 동지는 아니지만, 우수한 마술사란 것을 인정하고 있던 모양.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레오나르도 다빈치 인연대사

*127 레오나르도 다빈치. 실은, 생전의 지기. 문자 그대로, 마술에 대해서도 만능이었던 다빈치를 깊이 존경하고 있다. 친우가 되고 싶다, 같은 말이 송구스러울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다빈치가 언제부터 여성이 되었는지는 제대로 기억하고 있지 않다. 처음 만난 건, 글쎄, 언제였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파라켈수스 인연대사

*128 시계탑에는 다양한 학과가 있습니다만, 시계탑 시대의 마키리 조르겐은 어떤 학과에 소속하고 있었던 걸까요? 고스트 라이너에 관한 논문을 남겼다는 건 강령과일까요? / 나스: 식물과와 저주과겠죠. 근원에 이르는 연구의 끝에 아인츠베른에 찾아가, 일시적인 게 아닌, 영속적인 혼의 존재방식인 고스트 라이너의 증명이 가능하다면, 하고 생각이 미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타케우치: 영령소환은 아인츠베른이 있어서 가능한 거야? / 나스: 영령소환 그 자체는 시계탑의 마술. 아인츠베른은 "혼의 물질화"를 한번만 성공시킨 연금술사의 후예이기에, 아인츠베른의 시스템(성배)가 있으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어왔던 영령의 소환도 가능한 게 아닌지, 했던 게 발단.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129 영령소환의 주문은 세 가문이 고안한 게 되는 겁니까? / 나스: 원문은 따로 있다 치고, 세세한 어레인지가 덧붙여져, 세 가문의 비원이 담겨있던 거란다 카리양(질문자). "이 세상, 모든 ○의 근절"이 그들의...... 라기보단, 조르겐과 유스티차의 바람이었으니까 말야. 토오사카 나가토는 그런 두 사람의 생각을 지켜봤고.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130 하산 사바흐 - 하산은 어새신의 어원이 되므로, 어새신 클래스 자체가 소환의 촉매가 된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131 Q.마토 조켄에 의해서 산문의 어새신에서 진어새신이 소환되어버렸는데 그건 조켄이니까 가능한 숨겨진 기술이니까 가능한건가요? 아니면 다른 마스터 적성이 있는 마술사라도 비슷한게 가능한건가요? / 나스:제대로 성배전쟁의 구조를 알고있는 조켄이니까 가능한 기술입니다. 뭐라,이미 어새신이 소환되어있다고!?그러면 그 대신 어새신의 육체를 "소환에 사용할 마력"으로 하고 진정한 어새신을 부르자.수는 맞으니 성배도 오작동하겠지.같은 느낌. / 타케:비밀이나 은밀한 기술을 몇개씩 갖고있는가에서 보스의 격이 나오는법이죠. / 나스:시스템을 만든 사람이니까,들키면 위험한 비밀(구조적 미스)를 알고있는거네요. 그리고 그걸 판자로 가리려하면 점점 일그러진 형태가 되버리니까 뒤룩뒤룩하게 살찐 성배전쟁시스템의 완성인 치수인겁니다! 하지만 대성배 그자체는 완벽한 형태니까 그건 영원히 아름다운 채로 있었습니다. / 타케:잘됐네.조켄 할아버지.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132 조켄은 불로불사를 추구했을 때에 사도화한다는 선택지는 있었습니까? 있었다면 사도화하지 않은 이유가 알고싶습니다. / 나스: 흡혈귀가 되면 성당교회에 항상 노려지기 때문에, 그런 리스크는 범하지 않습니다. 다른건 뭐, 흡혈귀가 될 수 있는 재능이 있을까 없을까겠습니다만. 목적(골)이 "불로불사"였다면 흡혈귀가 되어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모 유미즈카 양 같은 'C라고 생각했어? 실은 SSR였습니다!' 특이체질은 세계에 27명 정도밖에 없는 겁니다. / 타케우치: 에~ 실은 조금 더 있는 거 아냐? / 나스: 음. 넉넉잡아 3인분 정도 추가해두지 뭐.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수록 일문일답의 내용

*133 (나스)그렇네요. 그 녀석(조르켄)도 젊었을 땐 정의에 불타는 남자 였으니까요. 유스티차에게 홀딱 반해 있었으니 아무리 그라도 쇼크를 받는게 당연할테죠. 그런 최후를 맞이하는걸 보게되면... - 극장판 헤븐즈 필 3장 북클릿 7주차 특전 사쿠라 팜플렛 수록 인터뷰

*134 Q. 조켄은 "평범한 식사"를 하는 것에 가능한가요? / A. 가능합니다만, 그 정도라면 그냥 직접 생기를 빨아들이는 편이 효율이 좋을까요. 이미, 요괴이니까.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 일문일답의 내용

*135 Q. 사쿠라 루트에서는 성배전쟁에 투입되고, 그 이외에서는 차례가 없었던 사쿠라. 어느 루트에서도 "검은 성배"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조켄이 그녀를 실전 투입했던 것이 사쿠라 루트 뿐인 것은 어째서입니까? 혹시 다른 루트에서는, 조켄이 저택에 없었나요? / A. 본래, 사쿠라는 사쿠라 루트 이외에서는 흑성배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시로라고 하는 "잃고 싶지 않은 것"에 선택되었을 때, 지금까지 겹겹이 쌓여있었던 네거티브한 감정이 제방을 무너뜨리고, "이 세상 모든 악(앙그라 마이뉴)"의 성장을 촉진시켰습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136 산다:조켄씨도 처음은 골려먹을 생각으로 카리야를 버서커의 마스터로 만들었지만, 무진장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거나 하지 않았으려나? / 나리타1:「제3차 성배 전쟁」의 단계에서 성배에 이상이 있었던 것을 눈치챘기 때문에, 지금!은 우선 관망할 작정이었다는 거군요. 그렇지만, 만약 카리야가 마토우가에 돌아오지 않았으면, 할 생각이 었던 것이겠지? / 나스 : 아마, 어딘가로부터 마술사를 고용해 와 마스터로 세우고, 자신은 관전 모드에 들어가지 않았을까. 원래 이번에는 이기는 데 관심이 없었으니까.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비쥬얼 가이드의 내용

*137 괴이한 벌레 할배. 이상. 시나리오 담당은 무지 좋아함. 이 인간이 등장하면 타이핑 속도가 다르다고. 역시 전기물에는 영감인거네, 뻐끔뻐끔.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138 고향을 쫓겨나, 떠돌다 이 극동의 땅에 다다라서, 이국의 법칙에 녹아 들지 못하고 쇠퇴해 갔던 마도의 명문. 하지만, 그건 아니다. 그렇다면 그나마 위안은 됐었다. 그러한 이유로 피가 끊어진다면, 어쩌면, 얌전히 멸망을 감수했겠지. 그러나 진실은 다르다. 일본의 흙이 맞지 않았던 것이 아니다. 그러한 외적 요인으로 마키리가 끝났던 것이 아니다. 단지, 그들은 탈락한 것이다. 마키리의 조상된 탐구자로부터 삼백 년. 그 삼백 년이 마술사 가계로서 한계 였다. 마키리라는 마술사는, 조켄의 대에서 이미 쇠퇴한 상태였다. 괴로움은 거기부터 시작되어, 노인은 부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걸 필사적으로 뒤집으려 항거한 것이, 마토 조켄이라는 남자의 인생이었다. -헤븐즈 필 루트 中 조켄의 독백

*139 0월 0일 맑음 ☆. 오늘의 사건. 할아버님이 한밤중에 초인종을 마구 울린다. 화장실일까, 하고 생각했더니 잠에 취해 연타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도 확실하게 다가가면 언니 쪽이 좋구먼, 이라고 반복한다. 어떡하면 좋을까? / 0월 0일 해 ☆☆☆☆☆. 오늘의 할아범. 자면서 우동을 먹다가 토해낸다. 그만두면 좋겠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0 빈정거리듯이 어깨를 움츠리고, 아쳐는 한 발 앞으로 나왔다. ……한층 깊은 어둠. 어두운 그림자에 덮인 바닥을 향해 발을 든다. 「하지만 이 세계에는 여유가 넘치고 있다. 10명은커녕 수천이나 되는 인간을 골라봐야, 죽이지 못하는 인간 따위 나오지 않겠지. 정말, 무섭게도 인간에게 상냥한 세계가 됐다는 거지」「 의미를 모르겠는데. 결국 뭘 바라는 거야, 아쳐. 너도 바라는 게 있으니까 성배를 손에 넣으려고 하잖아. 그렇다면」아쳐는 대답하지 않는다. 금의 청년은 주인을 돌아보지도 않고, 「간단한 거다. 많다고 하는 건, 그것만으로 기분이 나빠」든 발을, 깊은 어둠에 내리 밟았다. ……철퍽, 하는 소리. 짓밟힌 어두운 바닥에는 엄청난 벌레의 시체와, 더욱 엄청나게 모여드는, 유상무상의 무리가 있었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41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해라 젊은이여! 학문을 닦으면 인생의 선택지도 풍부해지지! / PTA회장으로 인격자에 목소리도 좋고. 왜 이 유전자에서 미역이 나온 걸까... - 히무로의 천지 몇권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그거 내용. 이미지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akashitakeuchi&no=319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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