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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 보조페이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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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의 나라의 신앙은 힌두교나 불교에 가까운 윤회전생 끝에 해탈을 목표로 하는 통칭 '가르침'을 추구한다. 일상의 하나하나의 행위와 사유, 영혼을 닦기에 족한 행법의 축적이 해탈로 다다르게 한다 생각한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수행이라 한다. 기독교는 무엇을 해도 자신은 자신 그대로지만 여기서는 영혼마저 변해 가는 것이 당연하고 더 좋은 형태로 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라 중앙의 쐐기는 그러한 섭리의 상징이다.(*1) 왕(라자)는 그 해탈까지의 이정표다. 조금 특수하지만 종교국가라 할 수 있다.(*2)
샤의 나라에 본래는 왕의 직속 근위인 왕호대(王護隊)가 있었으나 바르바드가 독살(안 죽었지만)당한 계기로 해산되었다 한다. 지휘관이었던 비슈라가는 야사크라마의 스승으로 마음 먹으면 나라 전복도 가능한 실력자였으나 이번 일의 책임을 느껴 물러났다.(*15) 왕호대가 해산되었기에 자루자라는 절대적인 힘을 얻었고, 성관밀의(그랜드 롤)의 타이밍에 광색제를 열어 자루자라 본인 외에 야사크라마, 다르마스까지 3인을 모아 승부를 내려 했다. 사전에 협의한 대로 바이 뤄롱은 야사크라마 파벌의 패가 되기로 한다. 한편 야사크라마는 바이 뤄롱이 성관밀의에서 뭘 하고 싶어하는 건지 알고 싶어했다.(*16)
카르마그리프 멜루아스테아 델루크는 자신이 재상 자루자라와 손을 잡은 것을 딱히 숨기지 않고 2세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토오사카 린이 해저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 때 당분간 얌전히 있기로 하겠다 하지 않았냐 하자 자신은 '일단은'이라 말했다며 그럼 자중하는 건 2주 정도로도 충분하다 한다. 그런 부분에서 제대로 시간을 지정해 두는 게 시계탑 몸가짐이라 한다.(*18)
기본적으로 샤의 나라는 시계탑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이노라이 발뤼엘레타 아트로홀름나 맥도넬 트란베리오 엘로드 정도면 존재 자체는 알고 있을 것) 외부에 흥미가 많은 자루자라가 필드워크 하는 경우가 많은 아스테아에 접촉을 시도한 결과 카르마그리프와 연이 생겼다 한다. 나선관에도 접촉했지만 샤의 나라가 산령법정의 영역이란 게 문제가 되어 헛스윙했다 한다.(*19)
시계탑의 관위결의(그랜드 롤)의 원조는 산령법정의 성관밀의(그랜드 롤)이었다.(*20) 샤의 나라는 산령법정의 보호를 받고 있고 신비에 의해 닫힌 나라이지만 마술 조직인 건 아니다. 그리고 그랜드 롤이라는 이름대로 성관밀의는 롤을 덧붙이는 회의다.(*21)
자루자라가 카르마그리프를 섭외한 건 광색제에서 뭔가 발표할 것에 관련되어 있었다.(*22) 거기까지 이야기하자 일전에 본 티카 멜루아스테아 틀레막이 또 호기심으로 자기 목 조르고 있냐며 닥달한다. 그리고 이제부터 광색제의 개막식이 시작될 거라 한다.(*23)
에르고는 아비다야의 분위기에서 그리움을 느낀다 하는데 페페론치노는 아마 둘이 같은 왕족이라 그런 것 같다 한다.(*25)
샤의 나라는 나라로서는 멋진 곳이지만 자신을 죽였던 무시키와 관련된 장소라는 것만으로 무섭다고 여긴다. 그럼에도 견디는 걸 보고 페페론치노는 에르고가 강하다 한다.(*26)
에르고가 뭔가 알아차리곤 자리를 비운다. 페페론치노가 따라가기 전 비슈라가 말을 거는데 이 거리를 지옥으로 만들겠다 한다.(*27)
광색제를 위해 광장은 지상에서 본 적 없는 품종의 꽃으로 가득 장식되었으며 민중의 열기가 불어왔다. 이름 그대로 빛의 색이라는 느낌이었다.(*31) 로드 엘멜로이 2세와 토오사카 린, 카르마그리프 멜루아스테아 델루크도 이 장소로 온다.(*32)
야사크라마가 이 장소에 오면서 동창 3인방이 전부 모이게 되었다.(*33)
잠시 침묵하던 자루자라가 연설을 시작하는 순간 아비다야가 자루자라와 다르마스 둘 중 하나가 죽는 미래시를 본다.(*34) 제어 불능의 미래시가 작동한 결과 아비다야가 트랜스 상태에 빠졌다.(*35)
이런 판을 벌인 건 살인 미수 사건에서 유리한 상황을 전개하는 건가 라고 그레이가 생각하는 사이 자루자라는 성관밀의를 이야기한다. 샤의 나라에서 창조주인 산령법정과 성관밀의는 일반 시민들도 아는 것이었다. 본래는 선인들이 회의하는 동안 샤의 나라의 주민들은 그 말을 기다릴 뿐이었으나 이번엔 직접 성관밀의가 이루어지는 나라 중앙의 탑(바늘)을 올라 선인들에게 접촉해 독에 중독된 왕을 치료해달라 부탁하자는 것이 자루자라가 준비한 계획이었다. 굳이 2년을 기다린 건 자루자라의 방식과 권위가 시민들에게 닿을 정도로 밑작업하기 위함이었고 실제로 시민들이 자루자라를 지지하기 시작한다. 왕이 살아나도 선양하자고 할 기세였다.(*38) 그레이는 롱고미니아드의 그림자를 갖고 있으며 과거 시계탑의 영묘 알비온을 탐색한 경험이 있기에 저 세계를 붙드는 쐐기인 탑(바늘)을 오른다는 게 어떤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아무튼 이걸로 권력을 쥐는 건 자루자라가 될 거라 다들 확신했다.(*39) 그 때 야사크라마가 코끼리에서 나는 냄새가 왕의 모친 샨타의 것이 아니라며 냅다 배일을 벗겨버리는데 그 안에 있는 건 모친이 아닌 전 왕호대 대장 비슈라가였다.(*40)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뭔가 볼 일이 있다며 토오사카 린을 대리고 이동하는데(*44) 제피아 엘트남 아틀라시아를 발견해서였다. 그레이네 마을에서 만난 이후로 3년 만이었고 토오사카 린은 초면이었다. 당시 고생했던 2세가 초췌해 보이기까지 하는 모습으로 제피아가 누구 편을 들려 샤의 나라에 왔는지 묻는다.(*45)
시온과 제피아는 비슈라가와 손잡고 성관밀의(그랜드 롤)에 참가하러 왔다. 제피아가 지금 로드 엘멜로이 2세에게 모습을 비춘 건 그가 가장 이해가 빨라 일일이 말로 안 해도 눈치채고 이 시점에서 상황이 끝나 있다는 것을 이미 이해하고 있으며 특이하게도 그렇다고 해서 행동을 포기하지 않고 동시에 자신과 싸우려는 생각 따위를 하지 않아서라 한다. 2세는 그 말에 수긍하곤 뭔가 수를 쓰겠다 한다.(*46)
제피아는 비슈라가를 고른 이유를 아직 알려주지 않는다.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제피아가 자신의 모든 수를 읽고 있음을 알고 일단 그레이를 부른다.(*50) 막 트랜스 상태에서 깨어난 아비다야의 힘을 빌리고 싶어서였다.(*51) 그가 아무리 머리를 짜내 봐야 제피아의 손바닥 아래지만 감성에 의해 미래를 끌어오는 미래시라면 제피아에게 통할 지도 모른다 판단한 것이다.(*52)
자루자라의 호위들이 몰려오자 비슈라가가 주술을 사용해 수십 명의 시체를 일으켜세우곤 이것이 왕호대라 한다. 이들은 책략에 당해 벽지로 몰아내진 후 억울하게 죽었다 한다. 외관은 좀비같지만 지성과 통솔을 발휘해 호위들을 몰아붙인다. 시계탑의 사령 마술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전투력을 시체들이 발휘하는 건 자루자라가 주술로 체내에 전용 부뇌(副脳)를 마련하여 이들을 조작하기 때문이었다. 이만한 부뇌를 쓰는 건 사망한 왕호대 전원의 뇌와 시체를 먹어치워서 가능했다.(*54)
토오사카 린과 카르마그리프 멜루아스테아 델루크의 고난도 협공이 들어가는데 자루자라는 몸에서 팔을 추가로 생성해 다 받아낸다.(*55)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의 앞을 바이 뤄롱과 야코우 아키라(티폰 에페메로스가 떠오름)가 막아선다.(*64)
야사크라마는 카르마그리프 멜루아스테아 델루크와 싸우려 하는데 카르마그리프는 금주인 상승을 4개 겹쳐 궁전을 반파시킬 일격을 쏘아낸다.(*65)
로드 엘멜로이 2세가 준비한 건 그레이와 에르고에게 틈을 만들도록 한 후 아비다야가 정체를 밝히게 한 것이었다.(*66)
아비다야는 시민들 앞에서 왕족 슈리로서의 모습을 드러내곤 왕 독살 사건의 수수께끼를 신명재판(오딜)을 사용해 자신이 밝혀내겠다 선언한다. 아버지를 치료하기 위해 바늘을 올라 성관밀의에 참가하겠다면 이번 사건의 용의자들이 전원 바늘에 오르기로 하고, 그 중 선인을 배알하는 데 성공한 자는 결백을 증명하는 것이라 한다.(*67) 이게 보통 상황이라면 바보 취급 받았겠지만 샤의 나라는 신앙을 중요시하고, 자루자라의 그랜드 롤 선언과 비슈라가의 난입으로 일어난 혼란에 시민들이 안정을 원하게 되는 타이밍을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노려서 아비다야에게 신호를 보내 가능하게 만들었다. (*68) 다르마스와 자루자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 제안을 승낙한다. 비슈라가는 바늘에 오르는 데 성공하면 창조주들이 독살 사건의 진상을 밝혀줄 것이며 자신과 모친 샨타가 바늘에 오른 자의 소원을 들어 주는 것을 보증하겠다는 아비다야의 말, 그리고 비늘을 오르는 과정에서 자루자라를 죽이는게 더 쉬울 것이라는 판단을 갖고 이에 응했다. 야사크라마는 한바탕 싸울 수 있었는데 이렇게 끊긴 게 아쉽다며 아무튼 승복했다.(*69)
아비다야는 자기 정체를 드러내 버렸지만 여전히 본명인 슈리가 아닌 아비다야라 불러달라 한다.(*72)
다르마스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며 상처가 낫는 데 일주일 정도 걸릴 거라 한다.(*73)
비슈라가는 이번 습격에서 자루자라의 호위 외에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 한다.(*74)
제피아 엘트남 아틀라시아가 비슈라가의 편에 붙은 건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는 바늘 주변에 펼쳐진 결계를 열게 하려는 것이었다. 이는 산령법정이 아닌 샤의 나라 측에서 설치한 것이며 그렇게 강하지는 않다 한다.(*75) 그 다음은 비슈라가가 샤의 나라에서 바늘에 오른 적이 있는 유일한 인간이어서다.(*76) 제피아는 오래 살았지만 자신의 대에서 성관밀의에 참가한 적은 없었기에 안내역으로 비슈라가를 원한 것이었다. 비슈라가는 서로 이용할 수 있으면 된다 한다.(*77) 근데 그거 그냥 에테라이트를 찔렀으면 독살 사건의 진상을 밝힐 수 있는 거 아니냐 비슈라가가 캐묻자 아틀라스원의 학원장으로서 성관밀의에 참가하겠다 한 사람을 직접 위해를 가하는 건 룰 위반이라서라 한다. 자기방어를 위해, 상대의 허가가 있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 한다.(*78)
로드 엘멜로이 2세는 비슈라가가 비늘을 올랐을 때 그의 스승이 동행했을 거라 짐작했는데 그의 스승의 이름은 무시키였다.(*79)
바이 뤄롱과 야코우 아키라도 이 사실을 알게 되는데 무시키가 걸린 이상 그들도 비늘 등반에 참가할 수 밖에 없어졌다.(*80) 그건 로드 엘멜로이 2세도 비슷해서 이 혁명에 관여하고 싶지 않았지만 무시키가 관여된 이상 관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81) 한편 토오사카 린과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가 각자 바이 뤄롱과 카르마그리프 멜루아스테아 델루크에게 스카우되었는데 로드 엘멜로이 2세는 자신들의 목표는 그레이와 에르고의 문제 해결이고 비늘을 오르는 게 목적이면 다른 파벌에 인력을 파견해 놓는 것이 보험으로 좋다며 두 사람에게 비늘에 오를 경우 할 일을 해 달라 한다.(*82)
카르마그리프 멜루아스테아 델루크는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의 스카우트에 성공한 걸 기뻐하며 그를 아스테아의 강사로 맞아들이고 싶어했다. 샨타가 그의 에스코트가 완벽하다며 마음에 들어했다.(*83)
한편 로드 엘멜로이 2세는 다르마스와 협력하게 된 시점에서 샤의 나라의 정규루트로 지원군을 파견받기를 요청해 두었다. 라이네스 엘멜로이 아치조르테와 스빈 그라쉬에이트가 도착했다.(*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