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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올랜도 리브

타입문 백과

올랜도 리브

最終更新:2024年10月26日 15:23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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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 Olando Reeve
성우 하타노 와타루

올랜도 리브는 거짓된 성배전쟁에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의 마스터로 참가한 마술사다.

단편으로 실린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타입문 에이스 vol.2 동봉판에서는 본명이 안 나왔다.


인물 설명

거짓된 성배전쟁을 만든 미합중국 정부에서 파견된 인물. 표면적으로는 스노우필드의 경찰서장이다. 냉철하게 성배전쟁의 참가자들을 분석하여, 자신의 부하들에게 쿠훌린 신화에 등장하는 '28인의 괴물'이란 이름을 붙여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가 만든 '원전을 뛰어넘는 보구'로 무장시킨다는 대 아쳐(길가메쉬) 전술을 완성시켰다.(*2)(*3)

올랜도가 꿈꾸는 모종의 계획은 조국도 마술협회도 성당교회도 심지어 성배전쟁의 시스템에게 조차 인정 못 받을 만한 일종의 사기극이다. 자신의 계획을 진실이라 칭하며 믿어야 할 진실을 믿는 결과의 행동이라는 자부심을 관철한다. 프란체스카는 그런 올랜도를 정의의 사자라 평하며, 피곤하게 산다고 빈정거린다.(*4) 이렇게 모가 난 지라 파르데우스 디오란도와 높으신 분들은 올랜도를 별로 신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참가한 서번트의 정보 제공도 제대로 못 받는지라 무늬만 주최 측이지 실질적으로는 겉도는 편이다.(*5) 구체적으로 참가한 진짜와 거짓 마스터의 정체는 상부에서 전달해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 연락할 수 없고 서번트를 불렀는지 모른다. 거기에 상층부에서는 이들을 여차하면 버리는 말로 본다.(*6)

마술사다운 무감정한 수준의 사상을 가진 건 아니지만 목숨을 버릴 각오는 되어 있다.(*7)(*8) 동시에 올바른 경찰의 가치관을 갖고 있다. 신비의 비닉 이전에 민간인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를 소환한 것에는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이유도 있다.(*9) 도시를 난장판으로 만든 쿠루오카 츠바키의 이야기를 듣고 그냥 병실을 날려서 제거할 수 있음에도 경찰로서 소녀를 죽일 수 없다면서 어떻게든 죽이지 않으려 한다.(*10)

28인의 괴물은 올랜도 리브가 각지에서 뒤떨어진 마술사의 피를 이은, 마술회로를 가진 경관들을 찾아 모아서 결성했다. 본래 올랜도는 이들을 장기말로밖에 보지 않았으나 열의에 가득한 자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죽어버릴 경우 그 뒤를 이을 자도 필요하다며 나름대로 소중히 대하고 있다.(*11)

마술사이기 이전에 경찰인 사람이다.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의 정신 세계가 마술사가 아닌 순수한 마피아임을 파악하자 법의 집행자로서 범죄자를 처단하겠다 선언하거나 한다.(*12)


작품 내에서의 등장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정식 연재판
프롤로그는 기본적으로는 만우절 시절 단편과 같으나 뒤에 성녀 잔느를 타락시키고 싶어하니 뭐니 하는 프란체스카라는 인물과 이야기하는 부분이 추가되었다.
착실히 준비해 놓은 거짓된 성배전쟁이 상정 외 상황으로 이어져 예측할 수 없게 되자 예정보다 빨리 28인의 괴물를 소집해서 본격적으로 끼어들고자 한다.(*13)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가 전화로 뭐라 떠들건 내버려 뒀으나 캐스터가 이번 사건의 개요와 진의, 흑막을 알아내서 도청 가능한 통화 상으로 막 떠들자 그냥 내버려 두면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14)

오페라 하우스가 뻥 하고 터지자 일단 28인의 괴물을 파견했으나 시내 중심부라 다른 경관들이 먼저 도착해서 한 발 늦었다. 프란체스카에게 세이버로 아서왕을 소환한다는 사실은 들었기에 TV에서 본인이 아서왕이 아니라 외치는 세이버(리처드 1세)를 보고 의문을 품었다. 그리고 본래 세이버를 소환하기로 한 마술사는 죽어 있고 대신 마스터가 된 사죠 아야카를 보고 저들과 공투하면 어떨까 하고 궁리했으나 경찰서 내에 세이버(리처드 1세)가 들어왔다는 것이 화근이 되어 각종 세력들이 난입해 난장판이 된다.(*15)

겨우 사람들이 돌아가서 피해를 수습한 후 플랫 에스칼도스에게 쿠루오카 츠바키와 라이더(페일 라이더)의 존재를 듣고 28인의 괴물을 이끌고 병원으로 향한다. 다른 진영도 그 정보를 듣고 병원으로 찾아갔기에 엉망진창의 난장판이 되었고 멤버 다수가 아쳐(알케이데스)에게 상처를 입었다. 둠즈데이 컴에 28인의 괴물 대부분이 삼켜지고 그 근처 현장에서 나타난 뒤마를 보고 뒤마마저 당하면 이 쪽 진영이 끝장이라고 화내다가 뒤마에게 끝장이란 말은 쉽게 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정신차리고 활로를 찾아 본다.(*16)

라이더(페일 라이더) 공략전이 끝나 다들 귀환하자 이번엔 필리아의 본격적인 침공이 시작되었다. 필리아 뒷통수 치기를 위한 전력을 구하던 시그마는 28인의 괴물 중 하나를 발견해 그걸 경유해서 올랜도 리브에게 연락한다. 흑막들의 의심을 피하려 경찰서의 결계를 미리 부순 후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의 힘을 요청했다. 그걸 대가로 자신이 가진 모든 정보를 알려준다. 자신은 랜서를 거느리지 않았고, 28인의 괴물 중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와 거래한 내통자가 있고 그걸 통해 정보를 빼낸 바즈디로트가 필리아와의 싸움이 벌어진 혼란을 틈타 흑막들이 대성배를 처리하기 전에 파르데우스 디오란도를 죽일 속셈임을 알려준다. 이에 올랜도는 협력해주기로 했다.(*17) 그렇게 불려온 뒤마는 대 이슈타르용 병기를 만드는 데 협력해 준다.

한편 이슈타르 레이드가 끝나고 할리 볼자크는 흑막들이 스노우필드를 소멸시키려 한다는 것을 모르기에 일단 잠복해서 올랜도 리브네와 협력을 맺을까 생각했다.(*18) 하지만 할리가 마주한 건 프란체스카와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 콤비,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던 제스터 칼트레였다.(*19) 할리는 자긴 올랜도 리브 쪽에 붙으려 하니 당신들은 필요하지 않다 하자 프란체스카는 그거야말로 자기들이 할리에게 줄 수 있는 선택지라며 28인의 괴물 중 존 윈가드를 보여준다. 그는 제스터 칼트레를 알아보고 히드라의 단검을 휘두른다. 제스터는 어쌔신을 보기 위해선 죽을 수 없다며 도주했다.(*20) 할리 볼자크는 존에게 올랜도 리브와 협상하고 싶다 했는데 존은 이를 승낙하고 서장에게 그녀를 대려간다.(*21) 하지만 존이 서장이 있는 곳이라며 대려온 곳에는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이 있었다. 존은 그를 공장지대에서 싸웠던 자, 또는 서장이라 부르며 절대적인 신뢰르 하고 있었고 할리는 경악한다.(*22)

존 윙가드는 바즈디로트에게 조종당하는 것이었다. 자기 정체를 기억해내고 잠든 사죠 아야카(스트레인지 페이크), 그녀를 보호하려는 세이버(리처드 1세)를 제거하려 하는 바즈디로트 쿠델리온과 그를 따라온 할리 볼자크, 빚을 진 세이버와 엄연히 말하면 민간인인 아야카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존 윙가드를 비롯한 경관의 일부를 조작한 바즈디로트에게 설욕하러 싸우러 온 올랜도 리브와 28인의 괴물의 격돌이란 전개가 이어진다.(*23)


올랜도 리브의 능력

마술사로서의 역량이라던가는 자세히 묘사되지 않는다.
치고 받는 싸움이라면 근력 C 내구 D 민첩 E의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에게 승산이 있다 한다.(*24)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가 만든 보구 중 하나인 검은 칼집의 일본도를 쓴다. 이는 광상섬영을 잘라낼 수 있다.(*25)
2권 기준으로 캐스터가 만은 보구에 가장 익숙한 사람으로 일본도의 진명개방이 가깝다 한다.(*26)

한동안 그와 28인의 괴물은 대단한 활약이 없었지만 그간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의 협력을 받아 보구와의 동조를 계속 단련했었다. 그 결과 서번트 급으로 강해진 뇌전을 다루는 바즈디로트 쿠델리온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게 되었다.(*27)


이외, 올랜도 리브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그가 있는 경찰서에 대해서.
→ 로비는 통상의 경찰서보다 넓고, 3층 부분까지 뻥 뚫려 있고 2층과 3층의 복도가 드러나 있다. 마치 성을 억지로 근대화시킨 느낌이다.(*28)
→ 몇 가지 결계가 펼쳐져 있고, 기척차단으로 자신을 숨겨도 그걸 찾아내는 음술 파괴의 결계가 5중, 6중으로 둘러싸여 있다.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결계로서의 본질에 매우 충실해서 허가를 맡은 자가 아니면 들어올 수 없고 어쌔신(무명)이 집중해서 관찰해야 겨우 마술의 기척을 느끼는 정도다. 어쌔신(무명)은 자기 시대의 장로라면 춤추듯 결계를 돌파할 수 있겠지만 자신은 그런 기교가 없다며 무식하게 공중에서 낙하해 공중의 결계들을 박살내며 진입했다.(*29)
→ 넓은 로비는 주변을 이계화하는 수준의 결계가 설치되어 있으며 작동시키면 외부와 소리가 단절되며 몇 체의 마수와 수십 체의 악령이 소환된다. 이들은 올랜도의 사역마로 취급되어 적을 영격한다. 작중에서는 어쌔신(무명)의 몽상수액에 마술회로가 맛이 가서 사역마의 컨트롤 권을 잃어 버려 짐덩이가 되었다.(*30) 한편 올랜도는 폼 잡는지 이 로비가 자신의 체내라고 비유하며 이계화의 결계의 가동을 특수한 마술식이 담겨진 탄환을 권총으로 허공에 쏘아 발동한다.(*31)
→ 자체적인 비상 전원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어쌔신(무명)이 명상신경으로 감지해서 죄다 날려 버렸다.(*32)
→ 사죠 아야카와 세이버(리처드 1세)를 가두어 둔 독방에는 공기의 조성을 조작해서 산소 결핍을 일으키는 마술식이 설치되어 있었다.(*33)

■ 프란체스카는 그를 풋내기라 부르고 올랜도 쪽에서는 늙은이(老害)라 부르며 대놓고 혐오한다. 하지만 정보가 부족한 입장이라 프란체스카가 경찰서로 놀러 와서 던져주는 정보를 받아먹는 신세다.(*34)

■ 올랜도 리브와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의 주종 관계는 처음엔 아주 안 좋았다. 스노우필드에는 지하철이 없는 대신 거짓된 성배전쟁을 계획한 마술사들과 국가 기관이 관리하는 지하 공간이 있다. 그 중 하나를 뒤마의 공방 삼아 사실상 가두어 놓았다.(*35) 올랜도는 캐스터가 떠들어대는 것이 짜증나서 염화를 막아 버려서 캐스터가 경고할 적 휴대폰으로 연락해 왔다.(*36) 올랜도가 의식적으로 서번트와 연결된 링크를 차단해서 꿈으로 기억을 보거나 하는 일은 없다.(*37)
그런 상황에서도 뒤마는 올랜도를 형제라 불러 준다. 올랜도는 거짓된 성배전쟁을 거치면서 뒤아의 인간됨을 자세히 알게 되면서 마음을 열어 준다. 올랜도가 28인의 괴물들과 함께 스노우필드를 멸망시키려 하는 자들에게 대항해 싸우러 갈 때 뒤마는 그들이 죽으러 가는 게 아닌 민중이라는 타인의 죽음을 뒤집기 위해 죽음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그들에게 경의를 담아 찬사해 줬다. 결국 올랜도는 마지막까지 령주를 쓰지 않았다. 뒤마는 그가 마술사랑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며 작가나 하라 한다. 마지막으로 헤어질 적 올랜도가 뒤마의 꿩고기 요리가 최고로 맛있었다 하자 뒤마는 살아오면 더 맛있는 걸 해 준다는데 그 모습은 친형제 같았다 한다.(*38)

■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이 28인의 괴물의 일부를 조종한 건 자신의 지배술식을 올랜도 리브로 인식되게 비튼 후 프란체스카의 환술로 흔적을 감추곤 일부 28인의 괴물들에게 적용시킨 것이었다.(*39) 정교한 것인지 세뇌당하지 않은 28인의 괴물 맴버와 올랜도 리브는 이걸 눈치채지 못 했고, 그래서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은 이들의 행보를 다 알고 있었다.(*40) 올랜도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건 워쳐로 이 정보를 확보한 시그마가 올랜도 리브에게 협력을 요구할 적 알려줘서였다. 이 때 바즈디로트 쿠델리온이 대성배를 차지하려 하며 파르데우스 디오란도를 죽일 속셈인 것도 알게 된다.(*41)

■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장갑으로 령주를 가린다는 아주 손쉽고 효율적인 수단으로 마스터임을 은폐하려 했으나 마침 정보를 빼내겠다고 협박하던 중의 한자 세르반테스가 어쌔신(무명) 앞에서 마스터라고 까발려 버렸다. 감독이 할 일이 아니라고 까자 그 쪽은 감독 같은 거 필요 없다고 하지 않았냐고 응수해 왔다.(*42)
→ 28인의 괴물은 멤버 전원이 어깨에 IC칩을 이식했고 그 칩을 올랜도 리브가 마술로 증폭시켜 눈 앞에 레이더 화면이 나타나는 느낌으로 파악할 수 있다. 비서를 완벽하게 따라한 버서커(잭 더 리퍼)였으나 IC칩 같이 복잡한 건 즉시 복사할 수 없어 정체를 들켰다.(*43)
→ 캐스터(알렉상드르 뒤마)는 올랜도가 부하의 이름은 전부 외우는 성격임을 알고 그것을 모두 암기했다. 이 때 이들의 명부 일부를 이야기하는데 각각 '존 윙가드, 벨라 레빗, 애니 쿠아톤, 돈 호킨즈, 채드윅 리, 유키 카포티, 아델리나 예이젠시테인, 소피아 발렌타인, 에디 브랜드'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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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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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지님(http://ecc12.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캡슐 서번트 등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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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님(http://blog.naver.com/twstring) : 페이트 아포크리파 2권 일부 번역
■ HNT님(http://blog.naver.com/hnt0620) : 마법사의 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번역
■ 네거티브 네러티브님(http://blog.naver.com/haneul0784) : 공의 경계 종말녹음 번역
■ 체리님(http://cherry-21.wo.tc/):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페어리밴드님(http://blog.naver.com/fairyband)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모토맛다시마님(http://blog.naver.com/ahxh0112)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더스크님(http://hrdsk.egloos.com) : 2015년의 시계탑 번역
■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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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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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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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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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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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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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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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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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흐음……나라의 녀석들도 선전이다 뭐다 쓸데없는 흉내를 내서는.」 아마 어제 란갈과 팔데우스의 사건에 대해 말하는 것이리라. (중략) 그 말에 경찰의 행렬은 일제히 발을 구르고, 완벽하게 조화 잡힌 움직임으로 자신들의 마스터이며, 경찰서장이며, 스승이기도 한 마술사에게 일제히 경례를 보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 「단순한 위조품만으론 의미가 없다. 원전을 초월하지 않으면, 영웅왕의 창고에는 먹히지 않아.」(중략)「착각하지 마라. 그대를 선택한 것은 딱히 그 일화가 있었기 때문은 아니다. 순수하게──전설을 상회하는 전설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한 인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완성된 전설일지라도, 그것을 덧써서 진실로 만들 만한 능력이 있다,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지.」(중략) 「영웅왕 길가메쉬……녀석의 보구 중에서 성가신 것은 이름 없는 검과 무한의 창고라고 들었다.」 남자는 다시 의자에서 일어서, 손을 뒷짐 진 채 천천히 방안을 걸어 나간다. 「그렇다면 이쪽도 숫자로 밀어붙일 수밖에 없겠지. 녀석이 검을 뽑기보다 전에. 어떤 속임수를 써서라도 거짓을 만들어내고, 정정당당히 모살할 뿐이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 「그건 그렇고, 아까는 걸작이었다고. 뭐랬더라? 『그대들은, 정의다』였던가아? 대단한 명연기였어. 내가 골든라즈베리상(→최악의 영화에 주는 상)의 심사원이었다면, 망설이지 않고 남우주연상에 투표했을 거야!」「연기로 말할 생각은 없었다. 진실을 말했을 뿐이다.」「어라? 어라라? 설마, 자신들이 정의라는 거 진심으로 생각하는 거야? 이 장대한 사기극을 준비한 측에 있는 당신이」「그렇다」깨끗이 대답하는 서장에게, 소녀는 까르르르 하고 웃어재꼈다.「대단해 대단해! 그 철면피, 동경해버리겠어! 애국심하고는 조금 다른 거지? 정말로 이 나라의 일이 좋다면, 이런 걸 정의다 라고 말하지 않을 걸!」「확실히 나는 애국자는 아니고, 경건한 신도도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믿어야할 것을 믿는 결과의 행동이라는 자부심이 있다.」소녀에게라기보다도, 마치 자기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 같은 서장은 이야기를 계속했다.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정의가 성배에 있어서도 그렇다고는 말하지 않았지. 경우에 따라서는, 협회와 교회뿐만은 아니다. 성배전쟁의 시스템 그 자체를 적으로 돌리는 일이 되버리겠지.」강한 각오를 지니고 짜내는 말을 조소하듯이, 소녀는 손을 팔랑팔랑하고 흔들면서 입을 열었다.「괜찮아 괜찮아, 이 성배전쟁에 조정자[룰러]는 오지 않으니까」「뭐라고?」다음 순간, 소녀의 웃음이 빛깔이 확 바뀌었다. 「만일, 진짜 성배전쟁으로 바뀐 뒤에 조정자[룰러]가 오더라도, 이미 늦었어」천진난만한 웃는 얼굴인 것은 같지만, 지금은, 어린애가 개미의 행렬을 리드미컬하게 밟아버릴 때와 같은, 잔혹한 색으로 변모해있다.「스노우필드의 성배전쟁은 위작에서 진짜로 승화되어, 정도로부터 일탈한다. 그렇게되면, 조정자[룰러]로서는 멈출 수 없어, 개입조차 할 수 없지. 하고싶은대로 성배전쟁을 능욕할 수 있어!」그녀는 황홀감에 젖어가면서, 날숨을 하얗게 물들여가며 의기양양하게 이야기를 계속한다.「이거 엄청난 일이라고? 저 성처녀를 다시 한 번 능욕해서, 돼지먹이도 안되는 재로 만들어버린다니! 아앗! 대단해! 최고! 역시 오지않을까나, 와주지 않을까나, 조정자[룰러]! **그 때**는 마음이 꺾이지 않았었지만, 이번에는 임무를 다한 영웅으로서 아니야. 역할을 다하지 못한 성배의 조정자[룰러]로서 죽게 되니까, 분명 분할꺼라고 생각해!」거기까지 말해놓고서는, 갑자기 웃는 얼굴을 원래대로 돌리고, 텐션을 평온하게 돌리면서 서장에게 묻는다.「이거, 무척이나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하지만, 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찬미할만한 행위라는 생각하지 않아」「고지식하네에. 딱딱하네에. 정의의 사도라는 거 피곤하지 않아?」소녀는 우산을 뱅글뱅글 돌리면서, 조롱을 섞어가며 말을 건다.「악인을 자처하면 즐겁다고오? 무엇을 해도 『자신은 악인이니까』로 끝내버리면되니까. 미친척하는 것도 즐겁다고오? 무엇을 해도 전부 『자신은 미쳤으니까』로 끝내버리면되니까」그리고, 마지막으로 심술궂은 눈을 가늘게하면서, 빈정거리는 말을 중얼거렸다.「아, 그건 정의도 함께였었지! 미안 미안!」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5 「보고드립니다. 북쪽 계곡에서 영령으로 보이는 반응을 복수 확인했습니다. 그 중 1체는 아쳐..... 길가메쉬로 여겨집니다」비서의 보고를 받은 경찰서장은, 크게 숨을 토해낸 뒤, 소파에 앉아 난데없이 꺼내든 케이크를 먹고 있는 흑막의 소녀에게 눈을 향했다. 「...... 설명해주실까, 프란체스카」「뭐를? 진짜 영령을 부르는 일은, 처음부터 설명이 끝났다고 생각한다만?」「내가 듣고 싶은 것은, 누가, 무엇을 불러냈는가다」조용히 노려보는 서장에게, 프란체스카는 턱에 손가락을 대면서 얼굴을 딴 데로 돌린다.「에? 성배전쟁에서 그것을 들으려는 거야? 으응. 나는 그 영령의 정체도 마스터의 정보도 알고 있으니까 알려줘도 괜찮지만서도, 파르데우스군이나 그 위의 인간들은 너에 대해서 별로 신용하지 않는 듯하니까 말이야 ---. 어떻게 해야 할까나?」-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6 서장은 사전에 들었다. 프란체스카와 파르데우스가 데리고 온 이쪽의 부하인 마스터들을. 세이버를 부를 예정이었던 카슈라는 어쌔신의 손에 사망. 마술 사용자 용병인 시그마는 파르데우스 밖에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있다. 이제 사람의 개념조차 버렸다고 불리는 강화 마술을 부리는 일족의 말진, 드리스 루센도라도 경찰의 감시망에는 걸리지 않아 결과적으로 이렇게 정보의 그물에 걸린 할리는 서장에게 귀중한 존재이다. 그러나 그것이 아인츠베른의 호문쿨루스와 동행하고 있다는 것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 세뇌됐거나 협박을 받았나……. ── 아니 할리 볼자크의 출신을 생각하면 정식 거래로 돌아섰을 가능성도 있다. 할리 본인은 전투력이 강한 마술사는 아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다. 주살 등에 대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그것은 그녀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몇 겹으로 대책을 마련했다. 그러므로 문제는 그녀가 무엇의 영령을 소환했느냐는 한점에 압축된다. 마스터의 정보는 『위』에서 내려오고 있지만 누가 무슨 영령을 불렀는지 까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상층부에서 하면, 클란 카라틴도 버리는 말의 범주일 것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 소동이 일어난 틈에 제삼자가 습격해 오지 않을까 싶어 경계를 위해 남겨둔 몇 명을 제외한 스무 명 이상에 달하는 부하들이 영웅왕의 영기가 옅어진 직후에 사라져 버려진 것이다. 죽었다면 체념하고 곧바로 다음 수단으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무언가를 잃는 것에 무감정할 정도로 마술사다운 사상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것을 비롯해서 목숨을 버릴 각오는 되어 있었다. 하지만 우는 소리를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손을 써야 할 지 고심할 필요가 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8 텔레비전에서 흐르는 정보를 들으면서 그 사실을 다시 목격한 경찰 서장 ─ ─ 올랜도 리브는 분하다는 듯이 눈을 가늘게 뜨면서 혼잣말을 했다. "...마술사 다운 마술사라는 것은 비리에 힘쓰는 악덕 정치가와 별 다를 게 없지" 말한 뒤에서 자신은 어떤가라고 생각한다. 민중들이 보면 비리가 표면화 되지 않는 한은 악덕 정치가와 우량한 정치인을 분간하는 것은 어렵다. 아니면 처음부터 민중의 눈에 드러나지 않는 마술사들 등 그야말로 하나로 정리돼야 마땅할 것이다. 예외도 있지만 일반인이 볼 경우, 마술사라는 것은 대체로 죽일 놈이다. 자신도 그 『 예외 』가 아니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올랜도는 서장실 비치의 텔레비전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를 들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9 「시치미 떼지마라. 어제의 오페라하우스의 일건도 그러했지만, 참가하는 마술사들에게 비닉의 의도가 있는지도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백주대낮에 카지노 호텔을 습격하다니, 도시의 인간을 말려들게 하는 방식이다. 지금으로서는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깨진 유리에 부상을 입은 사람이 나왔다는 보고 있다고!」약간 목소리를 거칠게 하면서 말하는 서장에게, 프란체스카는 어슴푸레한 웃음을 향하며 말했다.「어라아? 이 도시를 성배전쟁의 무대로 한다고 정한 시점에서, 민간인이 말려드는 일은 각오했다고 생각한다만?」「이렇게까지 눈에 보이는 형태가 아니라면 말이지. 우리들이 저 캐스터를 불러냈던 것은,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면서, 더욱 확실하게 이기기 위해서다. 이렇다 할 이유도 없이 도시의 주민을 말려들게 한 마스터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맨 먼저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만」「정말로 딱딱하게 구네 --. 뭐어, 나로서는 딱히 도시의 인간의 학살을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니까, 힌트 정도는 주도록 할까나」-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0 "저기... 대규모의 마술로 그 병실을 날려버린다는 방법도 있는데요?" 플랫의 제안을 듣고, 서장은 미간의 주름을 깊게 한다. "...여차하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겠지만... 나는 자신들의 정의라는 입장을 족쇄로 하여 클랜 카라틴과 맹약을 맺고 있다. 나는 그들에게 정의를 보증하고 있는 몸이다. 적어도 그 소녀의 희생이 정의라고 말할 정도로... 달리 도리가 없다고 단언할 상태가 아니라면, 우선은 선택지에서부터 제외하고 싶군." 괴로운 듯이 말하는 소장의 말을 듣고, 플랫은 쓰윽 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런가. 그걸 들어서 안심했어요!" "......?" "만약에, 처음부터 그런 짓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공투하는 것은 할 수 없다는 거에요. ...아마도, 모두가 말하는 '마술사다운 마술사'라면, 망설임 없이 처음부터 그럴 사람도 많을 테지만요." "...나를 시험한 건가?" 크게 한숨을 내쉬면서, 서장은 플랫을 관잘했다. -확실히, 마술사답지는 않은 걸지도 모르겠군. 이 소년도, 나도. -합리성을 제일로 하는 마술사라면, 보통은 인정사정 없이 그 '의식불명의 소녀'를 시말할 테지. "......허나, 내가 최종적으로 고르는 것은 보다 대다수의 질서다. 이 이상 피해가 늘어난다면, 나는 그 소녀에게도 총을 겨눌 수 있다고 단언해 두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1 「자네는 무리하지마라. 뒤는 우리들이 어떻게는 하지」「..... 아뇨, 하겠습니다. 하게 해주세요」「이 상처로 말인가? 다음은 그야말로 영웅왕이나 세이버, 그리고 아직 정보조차 붙잡지 못한 라이더와는 전투가 될 지도 모른다. 어쌔신보다도 가혹한 전투 속에서, 거치적거리지 않을 보증이 있는 건가?」「그건......」분하듯이 이를 깨무는 경관에게, 서장은 생각한다.---- 그는, 이 작전에 대해서 가장 적극적이었지. 각지에서 모은, 뒤떨어진 마술사의 피를 이은 『마술회로를 가진 경관들』 중 한 명. 최초는 단순한 장기말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던 서장이지만, 그와 같은 열의에 가득찬 자도 있다고 안 뒤, 생각을 다소 바꿨다. 그렇기에야말로, 헛되게 죽게 할 수는 없다. 이 전쟁에서 패한 자신이 죽은 뒤에, 다음 기회를 위해서 그것을 이을 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네는 아직 미래가 있다. 헛되게 그것을 흩뜨릴 수는 없다」「그래도..... 저는, 도시의 미래를 지키고 싶습니다」「도시의 미래라고?」「영령과의 싸움만이라면, 포기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런 악랄한 무리를 방치했다가는, 도시가 어떻게 될지..... 마술사로서가 아니라, 경관으로서 방치할 수 없습니다」아직 30대가 될까 안 될까 하는 경관의 말에, 서장은 한숨을 토해내면서 말을 자아낸다.「의지는 높이사지. 하지만, 근성론으로 전체를 위험에 빠트릴 수는 없다. 아직 싸울 수 있다고 한다면, 한 팔이나 의수로 무기를 다룰 수 있도록 실증해보일 것이다」「..... 해 보이겠습니다」투지에 가득찬 목소리로 말하는 젊은 경관에게, 서장은 더 말을 걸어야 될 지 어떨지 망설였지만 ----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2 「상당히 화려하게 움직이는군. 아무래도, 신비의 은닉조차 잊은 것 같군」 올란도의 말에, 버즈디롯은 담담하게 대답했다.「……이제, 그 의미도 없다」「시계탑까지 적으로 돌릴 생각인가……?」「네놈들이, 그걸 입에 담는 건가?」 주위의 공격을 처리하면서, 버즈디롯은 말한다.「서번트를 성배전쟁의 투쟁이 아니라, 수령 돈 가르바롯소를 시해하기 위해 사용한, 네놈들 합중국이」 억양 없는 목소리지만, 그와는 반대로 그의 검붉은색 마력은 격렬하게 꿈틀거리고 있었다.「……」서장은, 그 말을 듣고 조용히 숨을 삼킨다. 조금 전, 시그마라고 자칭하는 마술사에게서 들었다. 버즈디롯 코델리온은, 팔데우스의 지시로 어새신에게 살해당한 수령의 복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반신반의했지만, 여기까지 오면 그 말을 믿지 않을 수 없고, 동시에 마음속으로 팔데우스에게 혀를 찼다. 「……팔데우스의 독단이었다고 들었다」「녀석은 나라를 위해 일을 처리했고, 녀석에게 힘을 준 것도 또한 국가겠지. ……그렇다면, 나라를 파괴하는 것이 녀석들에 대한 복수가 된다. 납득할 수 없다면, 이렇게 생각해라. 주인 한 명 지키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의, 하찮은 원한이라고」굉장히 냉정하게도 들리는 버즈디롯의 말이지만, 그 이면에는 천 개의 살의가 가득하다. 그것을 느낀 서장은, 이해했다. 팔데우스도 자신도, 큰 착각을 하고 있었다고. ──이 남자는, 마술사가 아니다.  자신이 마술사로서의 길보다 경찰로서의 길에 무게를 두었던 것처럼. 마술사가 스크라디오 패밀리를 이용하고 있었던 것도, 스크라디오가 버즈디롯을 이용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다. 순수하게. 오로지 순수하게, 이 버즈디롯이라는 남자는 가르바롯소 스크라디오라는 마피아 보스에게 충성을 맹세했던 것이다. 그는 마술사가 아니라 순수한 마피아이며, 스크라디오 패밀리의 일원이다.「그런가」모든 것을 납득한 올란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아니. 그렇기 때문에, 버즈디롯 앞을 가로막는다. 「그렇다면, 나도 법의 집행자로서…… 범죄자인 너를 제압하겠다. 코델리온」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3 마술사 나부랭이이기도 한 경찰서장 ---- 올란도 리브도 또한, 도시의 남방에 소용돌이치는 기척을 감지하고 있다. 「시내에서도, 미세한 마력이 무수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발을 들여놓은 마술사들이 사역마를 사막에 향해서 풀어놓은 게 아닐지」부하로부터의 보고에 몇 초 침묵한 뒤, 서장은 조용히 창 밖을 바라보았다. 바로 아까, 서번트가 6체 모였다는 보고는 받았다. 하지만, 설마 이렇게도 빨리 상황이 변할거라고는 예상 외이다. 파르데우스나 『노화현상』의 간계가 아닐지하고 의심해보았지만, 그것은 지금 파고들어도 의미가 없다. 아득히 멀리 떨어진 이 장소에서조차 몸이 떨리는 것 같을 정도의 『힘』이다. 수 십 킬로미터 앞의 일이라고는 해도, 강건너 불구경같은 말로는 끝나지 않는다. 약간 피부를 술렁거리게 하는 둔한 파동이, 서장의 전신에 경보를 울리고 있었다. 유년기에, 최대 클래스의 거대한 회오리가 자신들의 도시에 다가오는 것을 목격했던 때의 감각과 비슷하다. 오장육부 속에서 샘솟는 여러가지 감정을 억누르며, 올란도는 냉정한 채 부하에게 고한다. 「.....실행부대를 전원 불러라. 상황의 개시를 통고한다.」본래라면, 이 장소에 모일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실제, 몇 분 전까지는, 개별 연락으로 충분하겠지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같은 마력의 격류를 몸에 받으며, 그는 인식을 다시고쳐, 이후의 플랜을 조금 수정한다. 이 성배전쟁을 『마술사들끼리의 투쟁』으로 생각하는 것은, 이 시점에서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렇기에야말로 ---- 자신은 실행부대의 체면에 고하지 않으면 아니 된다. 범위 밖의 전장에 발을 내딛는 그들의 등 뒤에, 언제나 정의의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고 고하기 위해서. 한때의 위안이라는 정신론으로 이길 정도로 가볍지는 않다. 하지만, 정말로 절박한 싸움 속에 있어서, 그 한때의 위안의 정도 차이가 생사를 나누는 일도 있다. 할 수 있는 수단은 모두 취해야 한다. 서장은 사막의 공간 그 자체가 비틀어지고 있는 것을 감지하고, 확신한다. 정의. 그런 말을 보험으로써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자신들의 적은 강대한 존재라는 것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4 『여어 형제! 좋은 아침이구만!』서장실에 울려퍼지는 전화를 받은 올란드는, 시계를 바라보면서 불쾌한 듯 대답했다.「벌써 오후다. 작업을 속행해라」『어이어이, 서번트가 과로사라는 결말이라도 보고 싶은 거냐? 뭐어 들어봐. 오늘은 여자를 소개시켜 달라는 둥 상스러운 것을 말하지 않을테니까. 모처럼이니까 말이야, 이 나라의 명물 요리 한 가지라도 가르쳐줘봐. 뭐, 돈은 아낄 필요 없다고? 어차피, 지불하는 것은 내가 아니니까 말야!』「........설마라고는 생각하지만, 정말로 그정도의 이유로 전화한 것은 아니겠지?」『잘못된 건가?』아마도 멋쩍음을 감추려는 듯 하지만, 어쩌면 이쪽을 시험해볼 생각으로 말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판단한 올란드는, 솔직하게 사죄하기로 했다. 「어젯밤은 도중에 전화를 끊어서 미안했다. 그래서 듣지 못했었는데..... 사막에서의 일건, 네놈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아마도, 여자를 보내달라고 했던 것은 전화에 구실에 지나지 않고, 실제로는 사막에서 일어났던 서번트끼리의 전투에 관해서 이야기할 생각이었겠지. 서장은 그렇게 생각하고, 이번에는 실없는 얘기를 하지 않게 자신이 이야기를 주도했지만 ---- 『뭐야 그게에? 사막에서 뭔가 있었던가?』라고,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것이 전해져 왔다. 「......눈치채고 있지 않았던 것인가.........?」『어제는 술 마시고 자서, 일어났더니 TV에서 좋은 여자 얘기를 하고 있어서 전화했던 것 뿐이라고?』「아무래도, 네놈에게 영령으로서의 견식따위를 기대하고 있던 내가 바보였던 것 같다」마음 깊이 질린 목소리를 낸 서장은, 실망하면서 전화를 끊으려 한다.「이후로는 일절 나에게 전화를 하지마. 이쪽에서 연락하지」실제, 이제부터 먼저 착신이 되었다고 해도, 비서에게 맡기고 무시하기로 결의했다. 다음 순간, 수화기에서 그 고유명사를 듣기 전 까지는. 『**프란체스카**라는 아가씨에게도, 그렇게 무정한 거냐? 형제』 「.........윽!」 프란체스카. 그 이름이 캐스터의 입에서 토해진 순간, 올란드의 전신에 힘이 들어갔다. 서장의 반응을 전화 너머로 감지한 것인지, 캐스터는 즐겁다는 듯 말을 계속한다. 『드디어 제대로 귀를 기울여 주는 구먼. 그게 아니면 그건가? 파르데우스라는 녀석의 얘기 쪽이 이해하기 쉬울려나? 쿠루오카라고 하는 일본인 친구들의 얘기 쪽이 고조되는가?』「네놈....... 어째서....... 어디까지 알고 있지.........」마스터와 서번트의 사이에서는, 기억이나 인식, 어쩌면 오감의 공유가 가능하다. 그렇다고는 해도, 서장은 그러한 공유를 완전히 셧다운 시켰기에, 이쪽의 기억을 읽었을 리도 없을 터이다. 그런데 어째서, 이 남자는 이쪽 측의 기밀사항을 파악하고 있는 것인가. 작업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놓고, 영체화해서 이쪽의 정보를 파헤치고 있던 걸까? ---- 설마, 저 『노화현상』[프란체스카]가 정말로 이 남자가 있는 곳으로 향했던 것은 아니겠지. 그런 일까지 의심해보았지만, 답은 좀 더 심플한 것이었다.『인터넷과 전화만 있다면, 얼마든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니까. 당신, 약간 현대문명의 이기를 너무 얕본 거 아냐? 그게 아니면, 나로는 키보드 두드리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건가?』「바보같은! 그런 정보가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을 리가 없잖아!」『그건 그 말대로. 방법은 있다는 거야. 형제도, 나의 보구라던가, 전부 알고 있지 않잖아? 비밀을 갖고 있는 것은 피차일반이라는 거야. 중노동의 휴식 겸, 나는 그녀석을 약간 폭로했을 뿐이야』「......」입을 다무는 서장에게, 캐스터는 이때다 싶어 수다를 떤다.『아아, 그래그래. 일본에서 생각난 건데, 후유키 라는 데는 좋은 곳 같아. 영맥의 흐름도 이 땅과 같은 정도로 질이 좋다구. 뭐어, 나는 영맥이라던가 느껴지지 않으니까 아무래도 상관없는 거지만. 땅이라고 하니까, 여기의 토지 수호 일족의 티네 체루크라는 아가씨에게, 이번에 전화라도 걸어볼까나? 경찰서장은 이 축제를 꾸민 마술사 중 한 명으로, 스파이가 당신의 조직에 몇 명도 숨어있.......다고 말야. 아차, 길게 일방적으로 떠들어서 미안하구만. 자신의 책이었다면 좀 더 긴 대사도 훌훌 썼겠지만. 역시 말의 캐치볼이라는 건 중요한 거야, 형제』짓궃게 웃는 캐스터에게, 서장이 수화기를 쥐면서 부르짖는다.「네놈..... 그 이상 떠들지마라! 자신이 무엇을......」말하려 했을 때, 캐스터에게 가로채었다.『도청이 위험하다고 생각했겠지?』「............!」『마술적으로도 전자적으로도 도청당할지도 모른다고 말야. 당신네의 전화 시큐리티는 만전일 텐데도, 나의 전화기나 도중의 회선에 수작을 부렸을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을 테지. 핫 하! 그러니까, 내가 이 이상 나불나불 떠들면 곤란한 거지?』 캐스터는 어디까지나 가벼운 입으로 말하고 있지만, 서장은 그 속에 바닥모를 압력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실망의 방향을 아까까지의 방심하고 있던 자신에게로 향하여, 반성을 촉구했다. 한 호흡의 간격을 둔 뒤 ---- 이미, 서장 속의 인식은 수정되어, 그것에 맞춘 대응을 취한다.「과연. 진솔하게 사죄하도록 하지. 나는 아무래도, 자네를 깔보고 있었는 듯 하다.」 『갑자기 뭐야. 기분 나쁘게』 「자네의 능력은 파악했다. 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기에 아직 그 입을 닫지 않으려 한다면, 나에게도 생각이 있다.」 『오우, 령주로 입을 봉하기라도 할 건가? 근데 말이야, 여기서 귀중한 령주를 사용해버리는 것보다, 간단하게 나의 입을 막을 방법이 있는 거 알고 있는가? 네가 미녀라면 키스로 막게 될 테지만』「쓸데없는 얘기는 됐다. 자네의 바람은 뭔가?」완전히 냉정함과 위엄을 되찾은 서장에 대해, 캐스터는 말했다.『말했지, 형제. 맛있는 밥이나 한턱 내라니까. 그것으로 나의 입은 틀어막힐 거라고?』『나는 직접 전투에 참가하지 않으니까 말야. 당신이 당해버릴 때 까지, 기껏해야 배를 불리면서 이 연극을 우습고 이상하게 써줄테니까.』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5 같은 시각 경찰서. / 「저것은 아서왕..... 인 건가?」서장실의 블라인드를 손가락으로 펼치며, 주차장을 바라보는 경찰서장 ---- 올란도 리브. 주차장 속에 『연행되고 있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당당하게 걷고 있는 그 『세이버』같은 영령을 보고, 서장은 평상시 대로의 무뚝뚝한 한숨을 토해냈다. 「쿨란 카라틴의 멤버를 보낸 것은 때를 맞추지 못한 것인가」「현장은 시내 중심부입니다. 처리를 행하기 전에 순찰 중인 경관들이 달려온 것 같습니다」여비서가 담담한 모양새로 보고한 후, 이후의 전개에 관해서 서장에게 묻는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서내에서 처리를?」「쿨란 카라틴의 멤버들은 서에 집합시켜라. ..... 허나 우선은, 함께 연행되어온 여자가 마스터인지 어떤지를 조사해라. 경우에 따라서는 공투의 관계를 맺는 일도 가능할지도 몰라」「공투, 입니까」「프란체스카가 사전에 말했던 정보가 옳다면, 저것은 아서왕일 터인데..... 녀석은 TV에서 『아서 펜드래건에게 맹새한다』라고 말했었지?」「예, 현장에 있던 경관들로부터도 그렇게 보고를 받았습니다」「그렇다고 한다면, 자기 자신에게 맹세를 한다는 것은 묘한 이야기다. 아서왕에 연관된 영웅...... 원탁의 1명일 가능성도 있지만...... 어느 출신의 영령이든 간에, 『세이버』를 상대로 이쪽이 아무 피해 없이 쓰러뜨리는 일은 불가능하다. 마스터를 처리하고 소멸할 때 까지의 사이에, 한 번이라도 보구를 사용한다면 성가신 일이 되어버려」서장은 책상 위에 손을 깎지 끼고, 입가를 가리며 부하에게 계속 말한다.「애초에, 그 여자가 『세이버』의 마스터 권한을 빼앗을 정도의 마술사라면, 당연히 어떤 책략이 있을 것이다」「그럴까요. 단순히 마술적인 소양이 있는 일반인이라는 가능성도」「아인츠베른의 꼭두각시인가」저녁 무렵에, 아인츠베른의 호문클루스가 도시에 들어왔다는 보고는 받았었다. 파르데우스나 프란체스카도 이미 파악하고 있는 일이지만, 그 점에 관해서 아직 보고 교환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단지, 아인츠베른이 직접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도, 누군가 외부의 마술사를 고용했을 가능성은 있겠지. 배신을 두려워한다면, 무엇인가의 방법으로 마술회로가 있을 뿐인 일반인을 마음대로 조종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아인츠베른이 아니라, 프란체스카가 배신하고 있을 가능성도 생각해둬라. 녀석은 자신이 즐겁기 위해서라면 5초만에 이쪽을 배신할 여자다. 파르데우스도, 우리들과 공투 관계이긴 하나, 녀석의 상층부의 의향에 따라서는 간단하게 이쪽을 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서장은 조금 눈을 내리깔고, 사막에서 일어났던 영령끼리의 격돌과, 그 결과 생겨난 거대한 크레이터를 떠올리면서 말을 계속한다. 「무엇보다, 길가메쉬 뿐만 아니라, 저것과 호각으로 상대했던 영령이 있는 이상, 보험은 많아서 안 좋을 건 없다」그리고, 경찰서장과 마스터 양방의 입장으로부터 이후를 견주어 보고, 비서에게 담담히 지시를 내린다. 「여자에게도 영령에게도 감시의 눈을 떼지마라. 우선은, 사정을 아는 형사를 골라, 묘한 모양을 한 테러 혐의의 용의자로 취급하도록」-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6 "...! 자네는, 자신의 입장을 알기는 하나? 경찰 부대와 나는 대신할 자가 있지만 영령인 자네가 당하면 이쪽 진영은 끝장이라는 말이다!" 조용한 분노를 담아 서장이 그렇게 말하자 뒤마는 그러한 상대의 감정의 응어리를, 어깨를 으쓱하는 동작만으로 흘러 넘기고서 아침 식사라도 주문하는 듯한 가벼운 말투로 답했다. "끝장은 무슨. 슬슬 마스터만 살해당해 허공에 붕 뜨는 영령 같은 게 나올 타이밍이니, 그런 녀석이랑 계약을 하는 방법 등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는데" "그런 '만약'의 이야기로 얼버무릴 셈인가?" "제 발로 전쟁에 발을 들여놨으면, '끝장'이라는 말은 쉽게 하지 말라는 뜻이야. "...!" "서장은 뒤마의 말을 듣고 몇 번인가 호흡을 가다듬으며 침묵한 후, 얼굴에서 일체의 분노와 초조함을 지우고서 자신을 타이름과 동시에 입을 열었다."... 그렇군 미안하게 됐다. 설렁 나와 자네를 비롯해 이쪽의 모든 세력이 죽는다 해도, 끝장이라 판단해서는 안 되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7 "북쪽……. 시내에는, 앞으로 얼마 정도의 마술사가……. ……!" 거기서, 시그마는 전방에 인영을 발견하고, 은형을 위한 마술을 발동하면서 골목으로 몸을 감췄다. 폭풍우 속을 걷.고. 있던 건 한 명의 경관으로, 경찰서장의 부하 중 한 명이라 생각된다. "……경찰, 인가." 조금 생각한 뒤, 시그마는 묻는다. "……경찰서장이란 녀석은, 지금도 서내에 있는 건가?" 마을 안을 자유자재로 파악하고 있는 『그림자』에게 묻자, 근골 튼튼한 사냥꾼의 모습으로 바뀌어 유감스러운 듯이 말했다. "아아, 있다고? 유감스럽게도, 벨라라는 예쁜 누님은 북쪽에 대화하러 가버렸지만. 그렇달까, 나도 『그림자』니까 감 놔라 배 놔라 하지는 않겠지만 말야, 북쪽 협곡에는 마술사 누님들이 많은데, 동료로 넣을 생각 없냐?" "없는데…… 프란체스카나 파르데우스 관계자였던 내가 받아들여질 리가 없잖아. 경찰 쪽 인간이 저기에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야." "체엣." 원통하다는 듯이 삐져서 사라진 사냥꾼 대신, 다시 노선장이 나타나 시그마에게 말했다. "그래서, 어쩔 거냐? 경찰서장의 거처를 물어봤다는 건…… 갈 생각이지? 애송이." (중략) " 나다." 『올란도 서장인가?』 "……누구지?" 내선전화는, 제2자료실에서 걸려온 전화라고 보여줬다. 마술 관련이라 생각되는 사건의 자료를 위장하여 보관하고 있는 방으로, 보통은 서원이 들어갈 수 없는 장소가 되어있다. 『진.짜. 랜.서.의. 마.스.터.다. 시그마라고 하면 알겠나?』 "……그래, 프란체스카가 맘에 들어하는 녀석 아닌가." 『프란체스카의 전언은 없다. 내 독단이다. 그 녀석이라면 직접 만나러 올 테지?』 "……흠." 그 말투와 목소리로, 확실히 시그마 본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종의 위장일 가능성도 있기에, 서장은 신중하게 묻는다. "어째서, 결계를 깼지? 이쪽 인간이라면 정면으로 오면 되잖나." 『파르데우스에게 알려지면 위험하기 때문이다. 프란체스카에게도…… 되도록 들키지 않는 편이 좋아. 그 녀석은 의미도 없이 이쪽을 방해하러 올 것 같으니까 말이야.』 "거기에 관해서는 동감이다. ……그래서, 용건은 뭐지?" 실제로, 이 전화 그 자체가 프란체스카의 환술일 가능성도 있기에, 경계를 계속하면서 신중하게 상대가 이어서 할 말을 기다렸다. 『당신의 영령…… 알렉상드르 뒤마의 힘을 빌리고 싶다.』 "……프란체스카나, 파르데우스한테서 들은 건가?" 『아니, 자력으로 조사했다. 이 마을이 내일 끝장난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지.』 "흠……." ──비상사태를 눈치채고, 마스터로서 공투를 요청하러 왔다는 건가. ──북쪽 동맹이 아니라 이쪽을 고른 이유는 뭐지? ──애초에, 매직 유저라면 상황을 파악했다면 도망쳐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 몇 가지 의문이 떠오르는 와중, 서장이 묻는다. "이쪽이 서번트의 힘을 내놓는다 치고, 자네는 뭘 내놓을 수 있지? 나는 자네의 서번트조차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해두지." 그러자, 전화 너머에서 강한 의지가 담긴 말이 들려왔다. 『모든 정보다.』 "뭐라고?" 『내가 알아낸, 모든 정보를 가르쳐주지. 대신에, 뒤마의 보구의 힘을 빌리고 싶다.』 "애매하군…… 예를 들면, 뭘 알고 있지?" 탐색하듯 묻는 서장에게── 전화 너머의 교섭상대는, 간격을 두지 않고 말한다. 『일단 하나는, 내 서번트가 랜서라는 건 거짓말이다.』 "……최초의 정보로 『수 초 전의 말은 거짓말이다』 같은 소리나 하는 자를 믿으라는 건가?" 그렇게 비아냥거리면서도, 서장은 생각에 잠긴다. ──현현한 서번트를 생각하면…… 확실히 남은 영령은 랜서일 가능성이 크지만, 반대로 말하면, 확실히 신경 쓰이는 정보이기는 하군. 『느닷없이 진짜 서번트를 전달해도 혼란스러워 할 뿐이라고 판단했다. 이것은 파르데우스에게도 숨기고 있는 정보고, 당신 말고 아는 자는 없어.』 "뭐라고?" 『거기다, 또 하나…… 당신에게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만한 이야기가 하나 있다.』 서장이 그 정보에 흥미가 생겼다고 짐작한 건지, 교섭상대는 계속해서 정보를 개시한다. 그것은, 서장으로서 좀처럼 믿기 어려운, 하지만 진실이라면 비상히 중요한 폭탄이 될 정보였다. 『당신의 부하…… 【27명의 괴물(클랜 카라틴)】 중에, 버즈디롯에게 정보를 흘리고 있는 녀석이 있다.』 "뭐라고!?" 『그러니까, 버즈디롯 코델리온은 이미 알고 있다. 경찰대 뿐만 아니라, 많은 마스터가 공투하기 위해서 북쪽으로 집결했다는 것도, 마을 전체가 위험하다는 것도. 그걸 이해하고, 녀석은 준비를 시작하고 있지.』 "준비라고……?" 초조함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면서, 서장은 거듭 묻는다. 그리고 개시된 정보는, 서장의 미간에 주름을 늘리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혼란을 틈타서 교정 센터나 크리스탈 힐의 지하를 습격해서, 대성배를 처리하기 전에 파르데우스를 죽일 속셈이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8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할리가 선택한 것은 거리에 잠복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모른다. 이 거리 자체가, 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거리의 위험 자체는 느끼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숲 너머에 태어난 마인과 같은 영령에 대한 것이다. 여신의 위광과 의향에 강하게 사로잡힌 그녀에게 있어, 정치의 어두운 부분에 관여하는 인간들의 생각을 헤아리기에는, 조금 여유가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냉정한 상태였다고 해도──이 거리에 마술과는 무관한 대량 살상 무기가 투하되려 하고 있다는 것을, 할리의 입장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단독으로 움직이면 사냥당할 뿐…… 협력할 수 있다면, 경찰의 올란도 리브 서장이라면 어쩌면……」 경찰 측이, 인간인 경관대에게 보구를 사용하게 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사람들 중 협상의 여지가 있는 것은, 그 진영이라고 할리는 판단했다. 혹은, 보구를 양산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서번트가 있다면, 버서커의 영기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만약,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할리는 버서커를 버리지 않겠다고 이미 마음먹고 있었다. 지금은 세계를 파괴한다는 자신의 소망이 아니라, 버서커를 지키는 것이 할리 안에서 최우선 사항이 되어 있으니까.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9 하지만──그런 그녀를 비웃듯이, 성가신 존재의 목소리가 뒷골목에 울려 퍼졌다. 「어라? 그 버서커 쨩, 어떻게 된 거야? 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 할리는 흠칫하며 등을 떨었다. 「엄청 쪼그라들었네! ……마력도, ……몸도!」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그녀가 돌아보자, 거기에는 요염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한 소녀의 모습이 있었다. 「프란체스카……」  자신을 이 성배전쟁에 이끌었던 '흑막' 소녀를 앞에 두고, 할리는 버서커에게 어깨를 빌려준 채 긴장한다.  자신을 끌어들인 인간이기는 하지만, 조금도 믿을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노골적으로 경계하는 할리지만, 뒷골목 위에서, 다른 소년의 목소리가 들린다. 「메소포타미아의 신대를 재현하기 위한 의식의 일부로 편입되어 있었으니까 말이지. 평범한 서번트의 영역을 넘어 그렇게 강화(도핑)되어 있었으니, 당연히 대가라는 건 필요하다고?」「……누구!?」 할리는 무심코 그렇게 소리쳤지만, 그 목소리가 울린 방향에 있던 것은, 또 다른 프란체스카였다.  하지만, 그것은 자세히 보니 프란체스카와 닮은 얼굴의 소년이었고, 빌딩의 비상계단 난간에 걸터앉아 이쪽을 즐거운 듯 내려다보고 있다. 내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영화를 즐기는 듯한 미소지만, 천진난만하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수상한 기운이 가득한 소년이었다. 「……!?」 처음에는, 프란체스카의 환술이라고 판단하려는 할리. 성별을 바꾼 자신의 모습의 환술을 만들어낸다는 의미 없는 짓을, 프란체스카라면 태연하게 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마스터로서 주어진 성배전쟁의 특수한 권한에 의해──그 소년을 본 순간, 할리의 눈 안에 특수한 정보가 넘쳐흐른다. 「서번트……!?」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0 「선택지…… 저는 이미, 경찰 서장 올란도 리브에게 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신들의 말에 현혹될 필요를 느끼지 않습니다」 강한 어조로 단언하는 할리에게, 영령 소년과, 그 마스터인 소녀는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뭐야」「정말 다행이다」 라고, 뜻밖의 행운을 얻었다는 듯 얼굴을 빛냈다.「그렇다면, 이야기는 더더욱 들어둬야 해?」 소년이 뒷골목 안쪽을 천천히 가리키고, 그에 맞춰 소녀가 말을 엮는다.「그게, 우리들이 당신들에게 줄 수 있는 '선택'이니까」가리킨 곳. 뒷골목 출구에는──한 남자가 굳어 있었다. 할리와 프란체스카가 아니라, 제스터 쪽을 바라보면서.「너는…… 어새신의……!」「응?」 자신에게 꽂히는 시선을 눈치챈 제스터가, 뒷골목 출구에 서 있는 한 경관의 모습을 보고, 잠시 생각하다── 「아아!」 하고, 순간 잊고 있었던 얼굴을 떠올리고,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나에게 오른팔을 빌려준, 기특한 청년────」 말을, 끝까지 엮을 수 없었다. 그 경관의 얼굴이, 한 호흡 사이에 자신의 눈앞에 있다. 거리를 좁혔다는 사실에 경탄할 틈도 없이, 그 심장을 향해 나이프 날이 번뜩였다.「앗……」제스터는 간발의 차로 그것을 피하고, 뒷골목 벽을 차면서 비상계단 위로 이동한다. 「휴우…… 위험했네 위험했네, 분명 히드라의 독이 발라져 있었지? 약효뿐만 아니라 개념으로 죽이는 종류의 사독, 산 자의 걸음을 버린 몸이라고는 해도, 역시 맞고 싶지는 않네!」「네놈……!」「어떤 논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인간의 영역에서 벗어난 채인가, 네놈」 병원 앞에서 케르베로스를 탄 궁병과 싸우고 있었을 터인 경관 중 한 명이, 갑자기 그 힘을 키운 것은 제스터도 기척으로 확인하고 있다. 일시적인 버프라고 생각했던 제스터지만, 아무래도 서번트가 현현하고 있는 한 계속되는 종류의 것인 듯 바꾸고, 경계 레벨을 한 단계 높였다. 평소라면 영령에 가까운 신체 능력을 얻었다고 해도 신경 쓰지 않는 제스터지만, 현재는 약체화되어 있는 데다 상대는 만물을 침식하는 독 단검을 들고 있다. 사랑하는 어새신과 재회하기 전에 방해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그대로 벽을 타고 올라가 옥상으로 모습을 감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기다……」「혼자 쫓는 건 위험하지 않아? 존 윙가드 군?」 제스터를 쫓으려던 존에게, 프란체스카가 말을 건다.「……!」 존이라고 불린 경관은, 놀란 듯 움직임을 멈추고 프란체스카에게 시선을 돌렸다.「당신은…… 분명, 서장님의……」「그, 올란도 군의 친구 마술사니까, 안심해도 돼?」「……그쪽 여성분은? 그리고, 그…… 어깨로 지탱하고 있는 건……」 프란체스카를 알아본 듯, 제스터는 당황하면서도 할리 쪽으로 눈을 돌리고, 그녀와 버서커에 대해 확인한다.「아, 저는……」 ──어라? ──저, 프란체스카와 닮은 영령이…… 사라졌어? 주변에서 어느새 서번트가 한 명 사라진 것에 당황하면서도,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저는, 할리 볼자크. 이 아이의…… 버서커의 마스터입니다. 이 성배전쟁의 참가자인 경찰 서장에게, 공투를 신청하러 왔습니다」 망설임 없는 목소리로 말하는 할리. 이제, 그녀 안에 버서커를 소환했을 때의 주눅 든 약함은 느껴지지 않고, 한 명의 마스터로서 존이라는 강자와 마주하고 있었다. ──이건, 도박이야. ──만약, 경찰 서장이 다른 영령을 강행적으로 배제하는 단계에 들어갔다면……。 버서커가 약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이쪽을 공격해 와도 이상하지 않다. 그 경우에는, 자신이 방패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할리는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존은 당황한 시선을 보낸다.「버서커……?」 잠시 생각한 후, 무기를 완전히 집어넣지는 않은 채, 끝부분만 아래로 향했다.「아아…… 플랫 군의 서번트와는 다른 버서커인가……? 기다려 줘, 어쨌든, 내가 개인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그 흡혈종에 대해서도 보고할 필요가 있어」 그리고, 존은 소형 마술 예장을 기동한다. 통신 제한이 걸린 상황에서는 당연한 행동이지만, 현대의 경관이 제복 차림으로 마술 예장을 조작하는 그 모습을, 할리는 이상한 기분으로 관찰하고 있었다. ──신비는 언젠가 사라지고, 마술로 할 수 있는 것은 인리의 기술로 수렴된다. 마술 세계에 대한 복수를 바라며 이 성배전쟁에 참가한 할리지만, 그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마술 협회도 신비도 언젠가 이 별의 표면에서 사라질 것이다. 단지,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 그 파국에 도달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손으로 복수하기를 바랐던 것이니까. ──이 성배전쟁에 참가하고 있는 마술사들은, 그것에 저항할 생각일까. ──가능성에 매달릴 바에는, 처음부터 이슈타르 여신님을 받아들였으면 좋았을 텐데. ──어째서, 그런 녀석들에게 이슈타르 여신님이……! 복수와는 또 다른 증오가 생겨나려 한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이 흐려지려는 순간── 옆에 서 있는 작은 버서커가, 인간의 팔 같은 팔로 강하게 할리의 옷자락을 잡았다.「……!」 그곳에서, 할리의 마음의 하늘이 유리색 빛을 되찾는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지, 나는. ──이슈타르 여신님을 증오의 이유로 삼다니, 그야말로 그분에 대한 모욕이다. 아마도, 마력으로 이어진 버서커가, 마스터의 감정 변화를 느끼고, 불안해진 것이리라.「……죄송해요. 저를, 구해주셨군요」 자신을 한 번 죽이려 했던 버서커 안에 깃든 영혼에, 할리는 분명 선량한 것을 느끼며 미소지었다.「고마워요. 당신은, 제 마음을 지켜주었어요」 그녀의 말을 들은 버서커는, 안도한 듯 팔의 힘을 풀고, 살며시 할리에게 몸을 기댄다. 기계장치 인형 같은 외견은 그대로인 채, 할리는 이상하게도, 그 버서커가 한 명의 아이인 것처럼 느끼고 있었다. 그것이 착각인지 본질인지, 깨닫지도 못한 채. 할리가 그런 대화를 나누는 동안, 통신을 끝냈다고 생각되는 존이 초조해하며 말했다.「정말 무모한 짓을…… 또, 현장에 출동하시다니……」「아, 이야기 끝났어?」 즐겁게 묻는 프란체스카. 존은 진지한 표정으로 할리와 버서커를 향해 돌아서서, 의수와 일체화되어 있는 독진을 완전히 의수 안으로 집어넣었다.「……조금 앞에 있는 거점에 서장님이 와 계십니다. 거기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하십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2 골목길 : 「이 안쪽입니다, 사람들을 쫓아내는 결계가 있어서, 일반인이 길을 잃을 일은 없습니다」  할리가 안내된 곳은, 깊숙한 골목길 끝에 만들어진 자재 창고 같은 장소였다.  영화 등에서 불량배들이 모여 있을 법한 장소지만, 당연히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자재 창고 안쪽에는 무너진 자동차 부품 가게 같은 작은 공장이 있고, 그 내부가 간이 마술 공방이 되어 사람들을 쫓아내는 결계 등을 생성하고 있는 것이리라.「……」 경계하는 할리를 안심시키려는 듯, 존은 앞장서서 반쯤 열린 차고 셔터 안쪽으로 발을 들여놓는다. 「데려왔습니다, 서장님. 여기까지의 인상이지만, 적대하는 듯한 기색은 없고, 그녀의 서번트의 영기도, 상당히 불안정한 것 같습니다」 그런 존의 목소리가 공방 안에서 들려오는 것을 확인한 할리였지만, 안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입구 앞에서 긴장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 그녀와 버서커를 격려하듯, 뒤에서 프란체스카가 말을 건넨다. 「괜찮아 괜찮아, 너를 여기로 이끈 건 나니까! 일방적으로 죽임을 당할 것 같으면, 그때는 여기서 도망칠 정도의 도움은 줄게」 전혀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할리는 눈을 가늘게 뜨지만, 의지할 것이 없는 현 상황에서는 그런 말조차도 격려가 되어, 용기를 내어 차고 안으로 한 걸음 내딛는다.  다음 순간── 할리는 그 한 걸음을, 뼈저리게 후회하는 결과가 되었다. /「어째……서?」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할리의 시야 끝── 차고 안쪽에는, 낯익은 얼굴이 서 있었다.「영기는 약하지만, 버서커의 영령입니다. 조심하십시오, 서장님」 들어온 할리를 보고, 진지한 어조로 말을 잇는 존. 하지만, 그 목소리는 이미 할리의 귀에 닿지 않는다. 온몸의 신경을 얼어붙게 만든 할리에 대해, 존에게 '서장님'이라고 불린 남자는 할리 쪽을 돌아보지도 않았다.「……수고했다」 지옥의 밑바닥에서 들려오는 듯한 그 목소리는, 듣는 이의 등골에 얼어붙은 시체의 손가락을 스치게 한다.「아닙니다, 거리를 지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수고에 들어가지 않습니다!」「그렇다면, 계속해서 거리 경계에 들어가라」「예!」 하지만, 그 목소리를 들은 존은, 마치 아버지에게서 따뜻한 격려를 받은 것처럼 눈을 빛내며 할리에게로 돌아섰다.「솔직히, 저는 공장 지대에서 영령을 날뛰게 한 당신을 완전히 신뢰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서장님이 당신을 믿는다고 한다면, 저는…… 저희들은 전력으로 당신에게 손을 빌려줄 겁니다. 그것만은 단언해 두겠습니다」 그녀의 눈을 보면서, 흔들림 없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을 하는 존. 그러므로, 할리는 깨달았다. 이 존이라는 이름의 청년이,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라는 것을. 그러므로, 할리는 의문도 품었다. 대체, 언제부터 그가 이 상태에 놓여 있었는지. 「서장님도 저희도 불퇴전의 결의로 성배전쟁에 임하고 있지만, 공순을 보인 상대에게 불합리한 짓은 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것이 서장님의 정의라고 믿고 있습니다」 할리를 격려하듯, 차고에서 나가는 존이 말한다. 방심을 유도하기 위한 거짓말이 아니다. 사교적인 인사치레도 아니다. 그는 할리의 일을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순수한 선의에서 그녀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하지만, 할리는 거기에 대답할 수 없었다. 선의라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존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 두 사람의 대화를 앞에 두고, '서장'이라고 불리던 남자가, 여전히 무거운 목소리로 존의 등에 대고 말을 건넨다.「이 결계를 나가는 동시에…… 여기에 온 것도, 그 이유도 잊어라」「예, 서장님」 아무렇지도 않은 인사처럼 대답하고, 존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차고를 나갔다. 마지막 지시의 위화감에도 눈치채지 못하는 존을 보고, 할리는 확신한다. 그는 이 결계를 나가는 순간, 자신이나, 그 제스터라는 흡혈종과 만났던 일조차 기억에서 지워버릴 것이라고. 그리고, 진짜 서장 밑으로 돌아가, 자신의 정의에 따른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남겨진 할리는, 차고 안에 서 있는 '서장'이라고 불리던 남자와 마주했다. 프란체스카는 차고 입구에서 얼굴만 내밀고, 히죽히죽 웃으며 할리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 그 기척을 등 뒤로 느끼면서도, 할리는 차고 안쪽에 있는 남자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당신이, 프란체스카가 말했던 '선택지' 중 하나라는 건가요」 버서커를 지탱하는 팔에 힘과 마력을 담는다. 최악의 경우, 버서커에게 자신의 마력과 남겨진 영주의 힘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결의하며, 할리는 조용히 상대하는 남자의 이름을 입에 담았다. 제정신으로 있는 것이 이상할 정도의, 농밀하고 사악한 마력. 꿈틀거리는 진흙과도 닮은 그것을, 온몸에 두르는 형태로 감싸 조종하고 있는 남자의 이름을.「버즈디롯 코델리온……!」-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3 「……」깊은 잠에 빠진 채로, 눈을 뜰 기미가 없는 아야카 사조. 그런 그녀를 품에 안고, 세이버는 자신의 수행원에게서 빌린 말을 달리고 있었다. ──그 저택으로 돌아갈까…… 아니면, 교회의 신부를 의지해야 할까?  ──나에게 사람을 치유하는 마술 지식이 있다면……。 수행원 캐스터의 치유 마술이라면 하고 마음속으로 묻지만, 아무래도 지금 아야카의 상태는 육체의 손상과는 관계없이, 어떤 힘이 꿈을 통한 정신 간섭 마술도 튕겨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니, 잠깐. ──이 시대라면, 인간의 치료는 우선 병원이겠지! 문득 생각이 나서, 세이버는 며칠 전 자신이 금색 궁병과 싸웠던 큰길을 떠올린다. ──거기 병원…… 뭐, 주위가 난리가 났으니까 혼란스럽겠지만, 설마 누군가 의술 지식이 있는 자 정도는 있겠지? 세이버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병원이 있던 큰길을 찾으면서 거리를 질주했지만──  그 도중, 앞쪽 골목길이 색 뇌격에 의해 폭발했다. 「!?」 더욱이 같은 장소에 두 번, 세 번 뇌격이 달리는 것을 보고, 허둥지둥 말을 멈추는 세이버. 「뭐지?」  노려지고 있는 건 자신일 가능성을 생각하며 주위를 경계하는 세이버였지만, 그건 아니라고 즉시 이해하게 된다. 흙먼지 속에서, 주위에 유리색 벌을 무수히 날린 젊은 여성과, 그에 의해 보호받듯이 서 있는 작은 영령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 모습을 본 세이버는, 지금의 붉은 뇌격의 표적이 이 두 사람이라고 확신한다. 그렇다면, 상대는? 의식을 향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그 남자가 골목길 안쪽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서번트……는 아니군?」나타난 건, 현대풍 검은 정장을 입은, 기이한 분위기를 두른 인간. 아마 마술사겠지만, 불길한 마력이나 신기를 제외해도, 인간으로서의 압박감이 다르다. 「……아야카를 부탁한다」눈앞에 나타난 존재가 마술사이면서 서번트만큼 위험한 존재라고 판단하고, 세이버는 말에서 내려 수행원 몇 명을 불러냈다. 거대한 마상창을 든 순백의 기사. 온몸에 붕대를 감은 궁병. 더욱이 암살자의 기척이 아야카의 그림자에 숨고, 그 그녀의 몸은, 공중을 뛰어오르는 물에 둘러싸이듯이 보호받으면서 말 위에서 조용히 떠올라, 기사와 궁병의 뒤쪽으로 옮겨진다. 세이버는, 그 모습을 뒤로하면서, 소동의 당사자들에게 물었다. 「나는, 세이버로서 현현한 서번트다. ……저기 아가씨는 신전 위에 서 있는 걸 봤지」「세이버……!」「옆에 있는 건…… 혹시 신전을 지키고 있던 버서커인가?」 버서커의 너무나 달라진 모습에 당황하지만, 그것보다 우선해야 할 일로서, 세이버는 골목길 입구에서 나타난 남자를 주시한다. 「그리고…… 아, 기척으로 알았다. 너는…… 그 강궁을 다루는 남자의 마스터지? 두르고 있는 마력이 같아. 라고 할까, 뭐야 그 진흙 같은 마력은? 몸과 마음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 질문에, 남자는 대답 대신, 자신의 주위에 검붉은색 뇌격을 두른다.「……」마스터가 서번트 없이 적대하는 영령과 만난다. 보통이라면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침묵하는 그 마술사는 감정을 드러내는 일 없이 이쪽이 다음에 어떻게 움직일지 관찰하고 있었다. 한쪽에는, 보통이 아닌 존재라고 생각되는 마술사. 한쪽에는, 약해진 버서커와, 그것을 지키려고 하는 여신의 무녀. 냉정하게 분석할 필요도 없이, 서번트와 마스터가 마술사 한 명에게 압도당하고 있다는, 성배전쟁을 아는 자라면 이상한 광경이 눈앞에 있었다.「자유롭게 계속하게 둬, 나는 도망칠게…… 라고 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겠지만 말이지. 실제로 아야카를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싶지만……」뒤에 있는 아야카에게 의식만을 향한다. 뇌격을 두른 마술사는,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는 틈을 보일 상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 성격 이전에…… 너는, 나를 놓아줄 생각이 없겠지?」「……」「그럼, 어쩔 수 없지! 이 장소를 힘으로 제압하고, 아야카도 지키고, 그걸로 가자!」 말하는 동시에, 세이버의 옆에 새로운 인영이 나타났다. 무수한 검을 등에 짊어진, 슬픈 얼굴을 한 기사. 그에게서 검 하나를 받는 동시에── 노 모션으로 마술사에게서 뇌격이 날아온다. 세이버는 그것을 검으로 튕겨내면서, 즐거운 듯이 말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공격인가. ……좋아! 정말 알기 쉽군!」 전혀 자신과 다른 성격일 마술사에게, 기묘한 동질감을 느끼는 세이버. 그는 그저 웃으며, 손에 든 검에 마력을 담기 시작했다. 그것에 반응했는지, 마술사의 검붉은색 마력 진흙에서, 수십에서 백에 이르는 방대한 뇌광이 빛난다. ──정말로, 서번트 레벨이군. ──그 진흙 같은 마력으로, 영령의 힘을 직접 빌리고 있다……는 건가. 아직 속도가 완전히 나지 않은 데다가, 뒤에 아야카 일행을 대기시키고 있는 세이버는, 그것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받아내는 것을 선택했다. 큰 데미지를 입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그 손해를 놀라울 정도로 간단히 받아들이고, 카운터 공격에 대비한다. 하지만, 거기에 난입자가 나타났다. 세이버에게 다가오는 무수한 뇌격이, 옆에서 날아온 불가시의 참격에 의해 사라진다.「!」나타난 인영을 보고, 세이버는 순간 당황했다. 만난 적 없는 인간. 하지만, 그 복장을 보고, 어떤 입장의 인간인지는 순간에 이해했다. 진한 파란색으로 물든, 경찰 간부의 예복과 제모.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에 쥐고 있는 건 문외한이 봐도 알 수 있는 명품 일본도다. 어떤 의미로는 기이하게 보이는 모습이지만, 그 복장과 무구의 언밸런스함을 세이버는 이미 알고 있었다. 「너는…… 혹시, 존 일행의 상사인가?」그리고, 세이버는 깨닫는다. 어느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무수한 보구의 기척을. 동시에, 거리 주위를 사람들을 쫓아내는 결계가 감싸고 있다. 원래 상업 시설 거리이기 때문에, 태풍으로 인한 피난 권고가 나온 지금은, 건축물 안에도 민간인은 적을 것이다. 그럼에도, 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그들』은 결계를 펼쳤다. 세이버는 그것을 눈치채고, 『그들』──즉, 보구를 가진 경찰대가, 이 장소에서 마술사와 싸우는 것이라고 이해한다. 경찰들의 중심인물이라고 생각되는 장년의 남자가, 일본도를 잡으면서 말했다. 「마스터가 위험한 거겠지. 가라」「너에게, 나를 도울 이유가? 오히려 손을 빌려달라고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네게는 부하를 도와준 적이 있다. 게다가, 네 마스터는 마술사가 아니겠지」 경찰대 대장이라고 생각되는 남자는, 눈앞의 마술사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말을 잇는다.「그렇다면, 민간인으로서 지키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마스터라 할지라도 말이지」 동시에, 경찰대 중에서 활이나 화승총 등의 원거리 무기를 가진 자들이, 검붉은색 마력을 두른 마술사에게 공격을 시작했다. 귀찮다는 듯이 시선을 돌린 마술사에 호응하듯, 뇌격이 그 보구의 공격을 상쇄해 간다. 전투가 시작된 것을 확인하고, 세이버는 재빨리 전환해서 예를 표했다. 「이름은?」「……올란도 리브다」「……그래, 감사한다, 올란도! 탈옥한 건 사과하지」그러자, 올란도는 약간 입꼬리를 올리면서 비꼬는 말을 내뱉었다. 「오페라 하우스 배상 건도 잊지 마라」「아아, 맡겨 둬」  세이버는 웃는 얼굴로 그렇게 대답하면서, 아직 의식을 닫은 채인 아야카에게 향한다. 다만, 다음에 올란도가 한 말에, 잠깐 발걸음을 멈추게 되지만. 「내 부하들을 가지고 논 죄는 받아내겠다, 버즈디롯 코델리온」 그건, 올란도가 이미 의식을 세이버에게서 마술사에게 돌린 후의 말이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4 「하지만, 그저 숫자로 밀어붙여 승리하는 것만은 아니다. 애초에 영령에게는 물리적인 공격은 통하지 않고, 순수한 완력으로도 일류의 운동선수들을 압도적으로 상회한다. 아아, 내가 소환한 캐스터는 예외로군. 아마도, 치고받는 거라면 나에게도 승산이 있다...... 뭐, 그건 그렇다치고」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5 「.....일반 직원을 뒷문으로 피난시켰습니다. 결계를 발동시켰기에, 다소의 소란을 구경꾼으로부터 은폐할 수 있습니다」비서가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뒤에서 로비에 온 경관 1명이, 서장에게 긴 천을 건넨다. 서장은 그 속에서 자신을 위한 무기를 꺼내들었다. 그것은, 검은 칠을 한 칼집에 싸여진, 한 자루의 일본도. (중략) 「.....광상섬영[자바니야]......」순간 --- 그녀의 얼굴을 덮고 있던 로브 틈 속에서, 검은 어둠이 펼쳐졌다. 「.......윽!」 서장은 어쌔신으로 보이는 영령으로부터 펼쳐진 『어둠』이 자신을 쫒아오는 것을 보고, 즉시 그 장소에서 물러난다. 간발의 차. 서장이 서있었던 장소에 『어둠』이 도달하여, 대리석 바닥을 치즈와 같이 도려냈다. 어둠은 검은 옷의 어쌔신의 머리부분을 중심으로, 로비의 곳곳에 펼쳐지고 있다. 각종 『보구』를 가지고 있는 경관들도, 당돌한 공격에 대해 그것을 막거나 피하기에 바빴다. 그러자, 서장의 곁에 있던 경관 한 명의, 팔뚝이 그 『어둠』에게 찢겨졌다. 「크악....!」『어둠』은 촉수와 같이 남자의 팔뚝에 옭아매어져, 그대로 신체 전체를 들어올리려 한다.「.....」서장이 말없이 도약하여, 한 순간에 칼을 뽑아들었다. 품위있는 빛남을 보이는 도신이, 날카로운 칼 울림과 함께 허공을 달려, 그대로 부하의 팔뚝에 펼쳐진 어둠을 양단한다. 확실한 반응과 함께 『어둠』이 절단되어, 그 장소에 사르르 춤추며 떨어졌다. 지면에 착지한 부하의 옆에 떨어진 그것을 보고, 서장은 『어둠』의 정체를 알았다. ---- 이것은...... 머리카락인가......!?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6 『뭐어 그리 말하지마라고. 전쟁에 부상자는 늘 있는 거다. 저 괴물 상대로 한 명도 죽지 않은 것이 요행이라고? 이번 경험으로, 너희들의 장비의 힘을 끌어올려주려고 말이야』「기대하고 있다고」마음 저편에서, 그렇게 고했다. 자신들의 경험을 쌓음과 동시에, 보구의 한계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아직 보구의 힘을 완전히 끌어내고 있지는 않지만, 서서히 보구의 진명을 해방하여, 만전의 능력을 휘두르는 자도 나타날 것이다. 보구의 대부분은, 엑스칼리버나 게이 볼그 같은 『진명』을 영창하는 것으로, 최대한으로 힘을 발휘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것을 전원이 할 수 있게 된다면, 더욱더 고레벨의 영령을 상대로 승산도 보인다는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진명의 해방에 가장 가까운 것은...... 그렇군, 형제, 당신의 일본도다』「그런가. 다른 자도 곧 따라잡을 것이다」단언하는 한 편으로, 결코 독장수셈으로는 움직이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말을 하는 서장.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7 싸움이 시작됐다. 보구를 가진 많은 경찰들이, 단 한 명의 마술사와 싸우는 기묘한 투쟁. 하지만, 마술사는 그 많은 수를 아랑곳않고, 보구의 연격을 차례차례 자신의 뇌격으로 처리해 나갔다. 며칠 전까지의 경찰대였다면, 그 한 방에 숯덩이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뇌격. 하지만, 그들은 캐스터인 뒤마와 서장 아래에서 더욱 단련과 보구와의 동조를 계속하고 있으며, 지금은 신성을 포함한 뇌격을 간신히 견딜 수 있는 단계까지 성장했다. 조금 전까지 자신이 집행하고 있던, 네오 이슈타르 신전 주변에서의 싸움에 비하면 소규모 투쟁이었지만── 이슈타르 여신이 명계에 숨고, 버서커가 거의 무력화되어 있는 할리에게는, 한 수의 잘못된 판단이 죽음을 불러오는 상황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8 「당신이 올란도 리브 서장인가?」 심야의 경찰서 로비에는, 일반인의 모습은 거의 없고, 야근하는 경관이나 연행되어온 불량청소년따위가 때때로 지나가는 것이 보이는 정도이다. 스노우필드 중앙서의 로비는 통상의 경찰서보다도 더 넓게 만들어져 있고, 3층부분까지가 뻥뚫려 있어서, 2층부분과 3층부분의 복도가 서내의 디자인 중 하나로 기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같은 곳에 있는 깔끔한 디자인의 경찰서와는 거리가 있는, 장엄한 성을 억지로 근대화시킨 것 같은 인상을 주는 로비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29 시가지. 경찰서에 인접한 곳 중, 가장 높은 빌딩의 옥상. 여자 어쌔신은 조용히 호흡을 가다듬으며, 눈 아래 내려다보이는 경찰서에 의식을 집중시켰다. 도시에서 정보를 알아본 바, 저 세이버의 영령은 경찰서에 연행되어진 것 같다. 그렇다면 내부에 침입하여, 이번에는 만전의 상태에서 암살을 실행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여자 어쌔신이었지만, 경찰서를 관찰한 결과, 무서운 사실을 깨닫는다. 경찰서의 부지에는 몇 가지의 마술적인 결계가 펼쳐져 있고, 정규인원으로부터 들어오는 자 이외에는 완전히 거절하는 요새가 되어있었다. 또는, 정면 입구로부터 기척을 지우고 들어가려고 해도, 그러한 음술 파괴의 결계가 5중, 6중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낮 동안, 곁을 지나치는 것만으로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 정도까지 정교하게, 주위의 마술사들로부터 숨기는 형태로 결계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더욱 집중해서 관찰한 결과, 건물 내부로부터 몇 개의 『마술사의 기척』을 느꼈다. ---- 믿어지지 않는다. 그녀에게 있어서의 『이교도』가 압도적으로 많은 도시이기는 하지만, 많은 종교로부터 『이단』으로 간주되고 있는 마술사가, 한 도시의 사법 ·행정조직을 수중에 넣고 있다는 사실은, 그녀에게 있어서 어지간히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시계탑의 권력을 생각한다면, 현대에서는 드문 일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시계탑과 연을 가지지 않는 그녀에게는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종파는 달라도, 자신과 같은 신을 숭배하는 자들도 이 도시에는 존재한다. 그러한 속에서, 이교도조차도 아닌 마술사들이, 도시를 뒷면에서 지배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눈감아줄 수는 없었다. 여기까지 대규모의 마술결계를 펼친 조직이, 같은 도시에서 행해지고 있는 성배전쟁에 관련되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저 속에는 『적』인 세이버의 영령도 존재하고 있으니까. 그녀는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적진 속으로 돌입할 결의를 한다. 그녀의 시대의 장로는, 온갖 결계를 춤추듯 빠져나가는 것이 가능했었다. 자신이 그 정도로 재주가 있지는 않은 것은 알고 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선대로부터의 기술을 모방한 기술을 구사해서, 싸우는 일 뿐이다. 한계에 부딪혀 으스러질 때까지, 달려나가는 일 뿐이다. 미숙한 자신에게도 무엇인가 이룰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자신의 인생에는 의미가 있다. 아니, 의미도 필요없다.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저, 관철할 뿐이다. 그녀는 조용하게 결의를 검은 옷 밑에 담고, 크게 하늘로 도약했다. 낙하와 동시에, 결계를 모두 강제적으로 차단한다. 상대가 존재를 알아차리는 일이 되겠지만, 상관없다. 적은 모두 배제한다. 그렇게 결의한 그녀는, 하나의 포탄이 되어서 경찰서의 영역으로 날아 들었던 것이다. 몇 초 후, 상공에 펼쳐져 있던 결계가 모조리 때려 부숴져 ---- 겨우 혼자서 싸우기로 결의한, 광신도의 싸움의 막이 열렸다. 단 하나 그녀에게 오산이 있다고 한다면 ---- 그녀는 결코 혼자가 아니라, 흉학한 원군이 한 명 있었다는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그것은 그녀가 결코 바랐던 존재가 아니었지만.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0 설치되어있던 마술이 발동하여, 경찰서 로비의 결계가 일시적으로 강력해졌고, 마치 이계화한 것마냥 외부로부터 단절되었다. 이 속에서 전차가 포격을 행한다고 해도, 외부에 소리 하나 새지 않을 것이다. 동시에, 어쌔신의 주위에 몇 체의 마수와 수십 체의 악령이 소환되어, 명확한 적의를 가지고, 서장이 지정한 『침입자』를 급습한다. ---- 저 신부도 공격대상으로 삼아야 할려나. 서장은 그렇게 생각하고, 로비의 구석 모퉁이를 힐끗 쳐다보았다. 그러자 그곳에는, 안대 차림의 신부가 상황을 개의치 않고 돌아다니며, 접수처 위에 있던 사이펀(siphon)에서 커피를 종이컵에 붓고 있는 것이 보였다. ---에잇, 녀석은 나중으로 하지. 꺼림칙하게 혀를 찬 후, 서장은 다시금 천장 가까이에서 머리카락의 촉수를 조종하고 있던 어쌔신에게 눈을 향했다. 소환된 악령이 허공을 춤추고, 소환된 표범같은 마수가 천장을 아래로 하여 걸어나가며 어쌔신을 포위하고 있다. 일제히 날아듬에 맞추어, 사정거리가 긴 보구를 가진 자들이 악령과 마수 째로 쏘아 꿰뚫는다. 주먹구구이긴 하나, 영령에게 이쪽의 공격이 통하는지 어떤지를 가늠하기에는 충분하겠지. 그리고, 서장이 사역마를 조종하는 주언을 짧게 읊조림과 동시에 ---- 악령들이 일제히 어쌔신 쪽으로 도약하였다. 경관들이 일제히 각각의 보구를 쥔다. 그 순간 ---- (중략) 서장은, 자신의 마술회로가 심상치 않은 열을 발하고 있는 것을 눈치챘다. 동시에, 만취한 것마냥 주위의 풍경이 빙빙돌기 시작했다. ---- 뭐지? 무엇을 한 거냐? 그것은 확인하기보다 빨리, 변화된 상황이 서장 일행에게 닥쳐왔다. 「뭣.....!」 경관 한 명이 마수에게 습격당해, 손에 들고 있던 곡도로 그 어금니를 받아쳐내고 있다. 한 마리 뿐만이 아니다. 어쌔신에 향했을 터인 악령과 마수가, 각각 폭주한 것처럼 주위의 경관들을 습격하지 시작한 것이 아닌가. 그것 뿐만 아니라, 다른 경관들도 모두, 자신과 같이 현기증과 닮은 감각을 느끼고 있는 듯, 발밑이 어딘가 불안정한 상태다. 「이것은.... 마술회로를 폭주시키고 있는 것인가......!?」 신체가 흔들리면서도, 자신의 사역마인 마수를 베어 나가는 경찰서장. 사역마에의 지시 정도로 이 모양이다. 만약 공격적인 마술을 행사하려 했다면, 그대로 마력이 폭주하여 자기자신을 파괴했을지도 모른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1 「...... 『교회의 정보에 없는 서번트와 마스터』...... 라고 말했었지」서장의 목소리로부터, 열기가 서서히 사라져간다. 「어디까지 정보를 알고 있는 거지? 우리들도 모르는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인가? 그 정보격차를 매우기 전까지는, 자네를 돌려보낼 수는 없지」 「미안한데, 베게가 바뀌면 잠들지를 못해서 말이야. 가지러 가도 될까나?」 「한자 세르반테스라고 했지. 네놈은 실수를 범했다.」 상대의 조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그저, 담담하게 말을 계속했다. 「이 로비가 이미 나의 체내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는가?」(중략)서장의 전신의 혈관이 비틀려 비명을 질렀다. 정확하게는, 그의 신체에 뻗어있는 마술회로가. ---- 결계가....... 젠장! 어떻게 된 거야! 몇 중이나 펼쳐진, 대 마술사용의 결계. 그것이, 미사일에 직격을 맞은 쉘터와 같은 기세로, 한 순간에 파괴되었던 것이다. 물리적으로 비유하자면, 미술관이나 은행 등의 경비 시스템을 한 번도 작동시키지 않고 빠져나와, 침입한 것조차 알아채지 못한 채 도둑질을 행한다. 그것이, 서장이 상정하고 있던 결계 파괴다. 하지만, 이 파괴방범은, 폭탄따위로 직접 건물의 벽에 입구될 구멍을 억지로 연 것과 같은 것이다. 즉, 결계를 부순 자는 『결계를 넘어선 것을 감지당해도 상관없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며 ---- 침입이 아니라, 바로 『습격』을 해온 것이라고. (중략) 「두려워하지마라. 로비를 파괴해도 상관없다. 어떻게 해서라도 녀석을 제압하라」그리고, 서장은, 오른손에 도를 쥔 채, 왼손으로 호주머니에서 총을 꺼내들었다. 「그대들이 파괴하기 전에, 나는 이 구역을 **사용하도록 하지**」통상 탄두대신에, 특정 주문의 『기동식』이 될 탄환이 넣어진 주글. 서장은 일전공세의 신호와 함께, 그 총을 천장을 향해 쏘았다. 어쌔신을 향해서가 아니다. 그 주위의 천장에 설치된, 올란도 리브의 『경찰서』의 함정을 기동시키기 위해서.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2 비상전원과 메인 배전반을 연속해서 정지시켜, 서내를 완전히 정전시킨 여자 어쌔신은, 그 어둠에 뒤섞여 바람과 같이 경찰서내를 달려나간다. 때때로 플래시라이트를 들고 걸어가는 경관이나 형사들과 스치듯 지나갔지만, 발소리 하나 내지않고, 빛 그 자체를 피해가면서, 꿈틀거리는 그림자가 되어 서내를 종횡무진 달려나간다. ---- 저 영령을 상대 하려면, 이쪽도 목숨을 걸 필요가 있겠지. 그녀는 그렇게 각오하면서, 서내의 긴 통로를 질주하길 계속했다. 특수한 수련을 쌓은 여자 어쌔신. 이동에 빛따위는 필요없다. 바람의 움직임이나 마력의 흐름, 메아리치는 바람소리, 신체 전체로 주위의 상황은 **보이고 있다.** 동시에, 그녀는 주위의 공간의 에너지의 흐름도 감지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것도, 위대한 선조들이 발현했던 업의 하나이다. 마력이나 물, 전기나 바람과 같은 에너지의 흐름을 감지하여, 인공물 속이든 대자연의 속이든, 자신의 신체의 일부인 것 마냥 느껴지는, 이상하리만치 예민한 감지능력. ----『명상신경[자바니야]』 그녀는 그 힘을 이용하여, 전원의 장소를 감지하여, 파괴하는 것이 가능했다. 우선은 마력의 색이 짙은 장소를 목표로 하여, 계단을 폭포가 떨어지듯이 달려 내려갔다. 그리고, 이 경찰서내에서, 현재 가장 색 짙은 마력의 흐름이 어지럽혀진 장소에 다다른다. 즉, 경찰서에서 최대의 넓이를 자랑하는 공간, 정면 현관의 로비에.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3 「어이어이..... 그런 일은 먼저 말해주라고. 알고 있었다면, 문을 베서 곧바로 나왔을 거라고」「? 누구랑 얘기하는 거야?」「아아, 미안. 혼잣말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줘」가볍게 사과한 후, 아야카가 물은 『근거』에 관해서, 역시 전해들은 것 같은 모양으로 입을 열었다. 「지금의 독방에 천장에 말이야..... 공기의 조성을 조작해서, 안에 있는 인간을 언제든지 산소 결핍으로 죽일 수 있는 술식이 설치되어 있었나봐」-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4 「적어도, 부외자가 들어와도 좋은 장소는 아니지」「헤에, 나를 부외자라고 부를 셈이야. 많이 컸네, 풋내기」소녀는 우산을 흔들어 돌리면서, 킥킥하고 웃었다. 비꼬는 듯한 말이라고는 모순되게, 불쾌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중략) 그대로 등을 돌리는 소녀였지만, 갑자기 멈춰서서, 서장 쪽으로 돌아서서는 묻는다.「아, 그랬지, 위작의 캐스터씨, 여자가 소원이랬던가? 그러면, 내가 가서 상대를 해줄까나?」「쓸데없는 짓 하지말고, 냉큼 본부로 돌아가라」살의와도 닮은 무시무시한 노기를 품은 말을 몸으로 받고, 소녀는 눈썹을 움츠면서 등을 다시 돌린다.「네~네~, 나는 나의 차례까지, 얌전히 있을게....영차」그대로 보통의 문을 열고 가버린 소녀를 배웅한 뒤, 서장은 한 마디만을 뱉는다.「기껏해야 흑막인 척하고 있는, **노화현상(老害)**주제에」하지만, 그 얼굴에는 웃음도 없고 여유도 느껴지지 않는다 -----볼 줄 아는 자가 본다면 『억지를 부리고있는』 듯하게도 여겨지는 한 마디였다.하지만, 만약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해도, 그의 마음에 먼지도 어두움도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그의 신념은, 이미 자신의 프라이드나, 어쩌면 목숨조차도 능가하는 곳에 있기 때문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5 크리스탈 힐 지하 20미터. 스노우필드의 거리에는 지하철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거리의 중앙부 지하 50미터의 자리에 거대한 지하 공간이 있고 거리를 만든 마술사와 국가 기관이 관리하는 구역이다. 지상과 그 공간 사이, 지하 20미터 부분에도 소규모 관리 구역이 있고, 그 중의 하나가 캐스터 알렉산드르 뒤마의 『 공방 』으로 배정되어 있었다. "뭐랄까?, 바로 위에 카지노 등의 환락가에다 고급 레스토랑이 있는데도 자유롭게 놀러 갈 수 없는건 무슨 영문이야? 반죽임이란 건 바로 이런 거지. 무슨 목적으로 영령으로 나온 건지 모르겠구마."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6 일촉즉발이라고, 생각되는 그 순간 ---- 서장의 휴대폰이 진동하며, 장소의 공기가 한 순간 완화된다. 눈썹을 찌푸리면서, 서장은 한 걸음 물러나 휴대폰을 든다. 당연하듯이, 한자에게 경계를 늦추는 일은 없다. 신중하게 전화기를 귀에 대자, 거기서는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밝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어, 잘 지내고 있는가, 형제!』 「용무는 나중에 보지. 바쁜 상황이다」 캐스터의 목소리를 듣고, 서장을 단숨에 말을 뱉는다. 하지만, 캐스터도 또한, 서장을 말을 듣지 않고 똑똑히 고했다. 『지금 바로, 그곳에서 도망치라고 형제. 그게 아니면, 전력으로 영격할 준비를 해둬. 텔레파시는 형제가 완전히 차단했기 때문에, 이렇게 문명의 이기로 연락한 거라고』 「......뭐라?」『나도 네놈이 간단히 죽어버리면 곤란하다고. 지금 그곳에, **위험한 게** 다가오고 있다고?』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7 "나는 의식적으로 링크를 차단하고 있지만, 파르데우스의 말에 의하면 성배전쟁의 마스터에게는 마력으로 이어진 서번트의 기억 등이 흘러드는 일도 있다고 하는데... 반대의 경우가 있을 수 있나?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8 「하지만, 지휘관 스스로가 전선으로 나아간다는 건, 이제 완전히 전쟁의 수렁도 극점에 달했다는 증거…… 라는 느낌이군」뒤마의 농담에, 서장은 다소 미안한 듯 눈을 감는다.「너에게 전선에 나가지 말라고 잘난 척 설교했던 남자의 최후다. 희극으로서 마음껏 비웃어도 좋아」「웃을 수 없군. ……웃을 수 없어」한숨을 쉬며 두 번 중얼거리는 뒤마에게, 올란도가 쓴웃음을 지었다.「……그렇군, 나 정도가 그런 말을 하는 것은, 희극 배우에게 실례라는 건가」「바보 같은 소리 마, 형제. 웃는 얼굴로 배웅해 줄게. 하지만, 이제부터 처음 보는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걸려고 하는 영웅을 비웃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과장된 어조로 손을 펼치고, 마치 자신이 무대 위의 배우인 것처럼 높이 노래하는 극작가.「죽음에 도전한다는 건 말이지, 형제! 더할 나위 없이 서사시적이고, 또한 절망적인 광경이다! 진흙투성이가 되어, 아름다운 말 같은 건 거의 없어! ……그렇기 때문에, 모두 본 것만으로 알아버리는 거야. 사실은 짊어질 필요 같은 건 없는데 어깨에 얹고, 이미 마음은 옛날에 무너져 버렸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그래도 발과 눈을 앞으로 향하는 멍청이를 뭐라고 부르는지 말이지」그의 눈앞에는 어느새 무수한 종이가 흩날리고, 깃펜부터 금속제 만년필 등 다양한 필기구가 떠올라 자동 필기를 시작하고 있었다.「단순한 자살 지원자라면, 편해지고 싶으니까 사신에게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하러 갈 뿐이지만…… 형제, 당신들은 반대야. 죽음을, 뒤집으러 간다는 거야. 그것도, 자신의 것이 아니야. 민중이라는…… 말해 버리면, 처음 보는 타인의 죽음을 뒤집기 위해서라고?」그리고, 이야기가 적힌 종이 뭉치가 세차게 날아다니고, 서장이 가지고 있던 일본도의 칼집에 빨려 들어가듯 달라붙어서는 빛과 함께 스며들어 사라진다.「이건……」빛은 금방 사라졌지만, 올란도는 그 일본도가 이전보다 훨씬 예장으로서의 격이 올라간 것을 이해했다.「그 녀석의 기초는 완성되었어. 원래 질이 좋았으니까. 내가 완성했다기보다는 『수리했다』는 쪽이 더 가깝지만…… 나머지는 형제, 당신이 그 보구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야」「……감사한다. 나머지는 우리의 일이다. 너에게 뒤에서 쉬고 있으라고 하고 싶지만……」약간 마음이 무거운 듯 말하는 서장의 말을 손으로 제지하고, 뒤마는 웃으며 말한다.「말했잖아? 형제. 나는 엉성한 각본을 고치는 게 특기라고」거기서 뒤마는 문득 옷깃을 바로잡고, 귀족다운 우아한 어조로 공손하게 허공을 향해 인사한다.「이 거리가 폭력과 절망으로 가라앉기 전에, 한마디 하고 싶군」「캐스터……?」평소의 안하무인한 뒤마와는 다른,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경의가 담긴 말.「팔데우스 장군의 책략은 말할 것도 없고, 프렐라티 사제의 자기만족으로 가득 찬 각본 또한, 그것에 못지않게 음험하다고. 고용된 몸이면서도, 한 명의 작가로서, 나는 이 각본들에 이의를 제기한다. 당신들의 각본은, 이 무대에 어울리지 않아……」연극 같은 대사로, 사라지듯 말하는 뒤마지만, 거기서 과장되게 목소리를 높이고, 이 자리에 없는 팔데우스와 프란체스카, 혹은 세계 그 자체에 대해 선언한다.「그래서, 불초 이 알렉상드르가, 이 비극을 다시 쓰기 위해 펜을 들도록 허락받았노라! 장군 각하도 사제 전하도, 부디 두려워할 것 없도록. 내가 만들어 내는 작품이, 당신들이 생각하는 결말보다, 줄거리와 정신에 있어서 뛰어나다는 것을 보증합니다!」다시 허공을 향해 인사한 후, 뒤마는 조용히 서장 쪽을 보고, 장난꾸러기 같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라는 거야. 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뿐이다. 신경 쓰지 마, 형제. 나는 말이지, 제멋대로 구는 나를 한 번도 영주로 묶지 않았던 형제에게 감사하고 있다고?」「이제부터 자해를 명령할지도 모르겠군」「그건 의외의 전개군.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껄껄 웃고 있자, 서장실의 문이 노크되었다. 문이 열리자, 거기에는 몇 명의 경찰대── 클랜 칼라틴이 서 있다. 출격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겠지. 그것을 확인한 뒤마는, 서장의 어깨를 손으로 가볍게 두드리며 말했다. 「그럼, 마스터(형제). 살아남으면 마술사 같은 건 그만둬. 어울리지 않아」「얄밉게도, 이것 이외의 삶의 방식을 몰라」「작가라도 되면 되잖아. 그 자신이 알고 있는 『삶의 방식』이라는 녀석을 쓰면 될 뿐이야. 팔릴지 어떨지는 보장 못 하지만, 성실한 당신이잖아. 저금 정도는 있겠지?」「……생각해 보도록 하지」쓴웃음을 지으며 걸음을 옮긴 올란도는, 서장실에서 나가는 문 앞에서 한 번 멈춘다. 결론만 말해 버리자면── 다음 말이, 마스터와 서번트인 두 사람이 나눈, 마지막 대화였다. 두 사람도, 그것을 예감하고 있었겠지. 서로 얼굴도 마주 보지 않는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었다. * 불가사의하게도, 서로의 표정은 알고 있었으니까. 그야말로, 오랜 세월을 함께 걸어온 친형제처럼. 「네가 만든 꿩고기 요리는 최고로 맛있었어. 인생 최고의 맛이야」「그 정도로 만족하면 곤란하지, 형제」캐스터는, 오만불손하다고도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을 싫은 기색 없이 단언하고 자신의 마스터를 배웅했다.「살아서 돌아와라? 그때는 더 맛있는 걸 먹여줄 테니까」올란도는, 등 뒤로 쓴웃음을 지으며 그것에 답했다. 그리고, 그는 다시 걸음을 옮긴다.  성배전쟁에 발을 들여놓은 마스터로서. 동시에, 경찰서의 리더로서. 버즈디롯 코델리온이나, 지하의 대성배, 혹은 자신들의 상사가 내린 폭격 명령. 다양한 형태로 구현화된 '죽음'에 얽매인, 스노우필드라는 도시의 결말을 뒤집기 위해.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39 「가는 건가, 형제」캐스터, 즉 알렉상드르 뒤마 페르의 말에, 마스터인 올란도는, 조용한 분노를 두 눈에 담으며 대답했다. 봐줄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분노의 창끝은, 캐스터가 아니라── 자신의 부하를 이용해서 스파이로 만들었던 버즈디롯 코델리온. 그리고 무엇보다, 그 상태를 알아차리지 못했던 자신에게 향해 있었다.「죽을 생각은 없지만, 보장은 없어. 나의 몸이 썩으면 캐스터도 현계할 수 없게 돼. 그렇게 되기 전에, 가능한 한 존들에게 걸린 마술을 제거해 줘」「이래 봬도 찌꺼기 제거는 특기야. 맡겨 둬」어깨를 으쓱하는 뒤마. 그는 잠깐의 침묵 후, 멋쩍은 듯 말을 이었다.「미안하군. 내가 존 그 녀석에게 보구로 『가필』했을 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무리도 아니야. 너는 원래 마술사가 아니니까. 버즈디롯의 지배술식만이라면 아직 괜찮지만…… 아마도, 그 노인네가 환술로 그것을 숨기고 있어」── 버즈디롯 코델리온의 지배 마술은, 자신에게 특화된 것이었을 텐데……。──아니,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존재를 나와 인식되기 쉽도록, 마력의 질을 지배해서 비틀었나……? ──아니면, 프란체스카가 거기까지 협력을? 그 생각을 눈치챘는지, 뒤마가 자신의 추측을 말한다.「프란체스카 그 아가씨는, 아마 『재밌어 보이니까 도와줬다』 정도겠지. 팔데우스 그 녀석도 알고 있었을지도 몰라? 처음에는, 정말로 버즈디롯 그 녀석과 정보를 주고받았을지도 몰라」-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0 "에에, 그러니까, 그... 확정된 건 아니지만서도, 밤 10시를 넘으면, 병원에 알케이데스가 올 지도 몰라요." "버즈디롯의 아쳐가? 어째서?" "아마도, 병원에 있는 소녀의 일을 알게 되어서입니다." "?" 영문을 알지 못해 머리를 갸웃거리는 시그마에게, 선장의 모습이 된 그림자는 말한다. "단순한 이야기다, 꼬마. 10시에 서장이 클랜 카라틴에게 작전을 전한다고 말했지?" "설마..." "부패 경찰이라는 녀석이지. 설마 자신의 부하 중에, 하필이면 스크라디오 패밀리의 첩자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거겠지, 경찰서장 각하는 말이야."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1 "북쪽……. 시내에는, 앞으로 얼마 정도의 마술사가……. ……!" 거기서, 시그마는 전방에 인영을 발견하고, 은형을 위한 마술을 발동하면서 골목으로 몸을 감췄다. 폭풍우 속을 걷.고. 있던 건 한 명의 경관으로, 경찰서장의 부하 중 한 명이라 생각된다. "……경찰, 인가." 조금 생각한 뒤, 시그마는 묻는다. "……경찰서장이란 녀석은, 지금도 서내에 있는 건가?" 마을 안을 자유자재로 파악하고 있는 『그림자』에게 묻자, 근골 튼튼한 사냥꾼의 모습으로 바뀌어 유감스러운 듯이 말했다. "아아, 있다고? 유감스럽게도, 벨라라는 예쁜 누님은 북쪽에 대화하러 가버렸지만. 그렇달까, 나도 『그림자』니까 감 놔라 배 놔라 하지는 않겠지만 말야, 북쪽 협곡에는 마술사 누님들이 많은데, 동료로 넣을 생각 없냐?" "없는데…… 프란체스카나 파르데우스 관계자였던 내가 받아들여질 리가 없잖아. 경찰 쪽 인간이 저기에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야." "체엣." 원통하다는 듯이 삐져서 사라진 사냥꾼 대신, 다시 노선장이 나타나 시그마에게 말했다. "그래서, 어쩔 거냐? 경찰서장의 거처를 물어봤다는 건…… 갈 생각이지? 애송이." (중략) " 나다." 『올란도 서장인가?』 "……누구지?" 내선전화는, 제2자료실에서 걸려온 전화라고 보여줬다. 마술 관련이라 생각되는 사건의 자료를 위장하여 보관하고 있는 방으로, 보통은 서원이 들어갈 수 없는 장소가 되어있다. 『진.짜. 랜.서.의. 마.스.터.다. 시그마라고 하면 알겠나?』 "……그래, 프란체스카가 맘에 들어하는 녀석 아닌가." 『프란체스카의 전언은 없다. 내 독단이다. 그 녀석이라면 직접 만나러 올 테지?』 "……흠." 그 말투와 목소리로, 확실히 시그마 본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종의 위장일 가능성도 있기에, 서장은 신중하게 묻는다. "어째서, 결계를 깼지? 이쪽 인간이라면 정면으로 오면 되잖나." 『파르데우스에게 알려지면 위험하기 때문이다. 프란체스카에게도…… 되도록 들키지 않는 편이 좋아. 그 녀석은 의미도 없이 이쪽을 방해하러 올 것 같으니까 말이야.』 "거기에 관해서는 동감이다. ……그래서, 용건은 뭐지?" 실제로, 이 전화 그 자체가 프란체스카의 환술일 가능성도 있기에, 경계를 계속하면서 신중하게 상대가 이어서 할 말을 기다렸다. 『당신의 영령…… 알렉상드르 뒤마의 힘을 빌리고 싶다.』 "……프란체스카나, 파르데우스한테서 들은 건가?" 『아니, 자력으로 조사했다. 이 마을이 내일 끝장난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지.』 "흠……." ──비상사태를 눈치채고, 마스터로서 공투를 요청하러 왔다는 건가. ──북쪽 동맹이 아니라 이쪽을 고른 이유는 뭐지? ──애초에, 매직 유저라면 상황을 파악했다면 도망쳐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 몇 가지 의문이 떠오르는 와중, 서장이 묻는다. "이쪽이 서번트의 힘을 내놓는다 치고, 자네는 뭘 내놓을 수 있지? 나는 자네의 서번트조차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해두지." 그러자, 전화 너머에서 강한 의지가 담긴 말이 들려왔다. 『모든 정보다.』 "뭐라고?" 『내가 알아낸, 모든 정보를 가르쳐주지. 대신에, 뒤마의 보구의 힘을 빌리고 싶다.』 "애매하군…… 예를 들면, 뭘 알고 있지?" 탐색하듯 묻는 서장에게── 전화 너머의 교섭상대는, 간격을 두지 않고 말한다. 『일단 하나는, 내 서번트가 랜서라는 건 거짓말이다.』 "……최초의 정보로 『수 초 전의 말은 거짓말이다』 같은 소리나 하는 자를 믿으라는 건가?" 그렇게 비아냥거리면서도, 서장은 생각에 잠긴다. ──현현한 서번트를 생각하면…… 확실히 남은 영령은 랜서일 가능성이 크지만, 반대로 말하면, 확실히 신경 쓰이는 정보이기는 하군. 『느닷없이 진짜 서번트를 전달해도 혼란스러워 할 뿐이라고 판단했다. 이것은 파르데우스에게도 숨기고 있는 정보고, 당신 말고 아는 자는 없어.』 "뭐라고?" 『거기다, 또 하나…… 당신에게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만한 이야기가 하나 있다.』 서장이 그 정보에 흥미가 생겼다고 짐작한 건지, 교섭상대는 계속해서 정보를 개시한다. 그것은, 서장으로서 좀처럼 믿기 어려운, 하지만 진실이라면 비상히 중요한 폭탄이 될 정보였다. 『당신의 부하…… 【27명의 괴물(클랜 카라틴)】 중에, 버즈디롯에게 정보를 흘리고 있는 녀석이 있다.』 "뭐라고!?" 『그러니까, 버즈디롯 코델리온은 이미 알고 있다. 경찰대 뿐만 아니라, 많은 마스터가 공투하기 위해서 북쪽으로 집결했다는 것도, 마을 전체가 위험하다는 것도. 그걸 이해하고, 녀석은 준비를 시작하고 있지.』 "준비라고……?" 초조함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면서, 서장은 거듭 묻는다. 그리고 개시된 정보는, 서장의 미간에 주름을 늘리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혼란을 틈타서 교정 센터나 크리스탈 힐의 지하를 습격해서, 대성배를 처리하기 전에 파르데우스를 죽일 속셈이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2 이곳은 뻥뚫린 로비이며, 튀어나와있는 2층, 3층부분의 통로같은 것을 포함해, 숨을 장소는 무수히 존재하고 있다. 서장은 그렇게 생각하고, 주위를 경계한다. 령주는 장갑에 감추고 있다. 자신이 마스터라고 들켰을 가능성은 어느정도일까. 최악의 경우, 세이버가 아닌 자신을 죽이러 왔다는 가능성도 고려하여, 다음의 한 수를 읽으려고 한 서장이었지만 ---- 어느샌가 로비의 구석 기둥에 이동해있던 한자의 한 마디가, 다음의 한 수를 대폭 좁혔다.「호오, 지금 것이 당신의 서번트인가, 서장나리」산뜻하게 뱉어진 한 마디. 그것이 어떠한 의미를 지녔는지를 즉시 이해하고, 서장은 꺼림칙하게 한자를 노려본다. 「네놈..... 감독역의 영역을 넘어서고 있다고....」 「교회의 감독역은 필요없잖아?」 짓궂은 웃음을 띄우면서, 한자는 팔짱을 끼고 기둥에 기대었다. 이제부터 무엇이 일어나다러도, 자신은 그저 방관자라고 주장하듯이. 「랄까 연약한 일반 시민을 협박한 권력자에게의, 자그마한 저항이라는 거야」-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3 이유는 입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서장에게는 확신이 있었다. 자신을 포함한 『클란 카라틴』의 멤버는 어깨에 전자 칩이 묻혀 있고 서장은 그 칩을 이용해 서로의 거리를 체내 마술로 증폭시켜 마치 레이더 화면이 눈앞에 떠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그 감각을 믿는다면 삼층의 모니터 감시실에 가 있는 것이 베라의 것이며 다른 멤버의 반응은 이 실내에는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베라의 모습을 한 누군가는 서장의 말이 허세인지 고민하고 있는 듯했지만 ── 다음 순간, 숨을 몰아쉬면서 고개를 저었다. "지금 읽었습니다. IC칩...거기까지 복잡한 것은 즉시 복사할 수 없습니다. 좀 더 시간을 들여야 했지요, 마스터"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44 "존 윙가드" "...?" 뒤마가 느닷없이 꺼낸 고유명사에 서장은 순간적으로 굳어 버렸다. "벨라 레빗, 애니 쿠아톤, 돈 호킨즈, 채드윅 리, 유키 카포티, 아델리나 예이젠시테인..." 조금 전 허공에 던진 신문지를 정성껏 한 장씩 집어 들며 읆는 이름의 나열을 들은 순간, 서장은 알아챘다. 그것들은 모두 28인의 괴물 - 클란 칼라틴이라 이룸붙인 실행부대 경찰들의 이름이라는 사실을. 이름을 나열한 것 뿐이지만, 반론을 허락지 않는 힘이 말의 이면에서 느껴져 서장은 방해하지 않고 계속해서 들었다. "... 소피아 발렌타인, 에디 브랜드, 그리고 마지막은 댁이야. 형씨. 올란도 리브 경찰서장님." "... 자세히 조사했다는 것은 알았지만 일일이 암기까지 했나." "이름뿐만이 아니라고? 얼굴, 목소리, 성장 배경, 좋아하는 향초의 종류에 이르기까지 알아낼 수 있는 건 전부 외웠지. 그도 그럴 게 댁도 부하의 이름은 전부 외우는 성격이잖아, 형씨."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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