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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각주예시
*2 우리 학교 특징 중 하나에, 이 호화로운 궁도장이 있다. 이사장이 궁도에 관심이 있는 건지, 궁도장은 학생 부 활동만으로 쓰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훌륭하다. 「자자. 아직 시작할 때까지 시간도 있고, 안에서 차나 마시자구, 토오사카」뭐가 좋은지, 아야코는 억지로 손을 끌고 간다. 본마음이 들어가면 남자 같은 말투가 되는 것이 그녀의 나쁜 버릇이다. 아야코 말대로, 도장에는 아직 아무도 없었다. 우리들은 오늘 수업 예습 등을 하면서, 혀가 저릴 정도로 뜨거운 일본차를 마시고 있다. 한창 겨울인 한산한 도장에서는, 이 뜨거운 차가 정말 맛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프롤로그의 내용
*3 "역시 가을에는 시원하네요, 여기." "옥상과는 달리 3면에 벽이 있어서 딱 좋아. 그럼." 대기실의 바닥에 앉는다. 여기서 점심을 먹는 건 처음이다. 미츠즈리는 토오사카랑 자주 차를 나시는 것 같지만. "아, 선배. 방석 가져올게요." "아니, 괜찮아. 전 부원이 방석에 앉아 있으면 나중에 미츠즈리가 비웃을 거야." "그런가요....선배는 손님이시니까 써도 괜찮은데요." 사쿠라는 현 부장이니까 방석을 쓸 수 없다. 쓰면 안 되는데 사쿠라는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심판석은 어떠세요, 선배?" "그 다다미위에 올라가서 먹는 것도 이상하고 여기로 괜찮아." "그럴 게요. 그럼 이제 점심을 먹죠."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 시간은 6시 20분. 아침이 이른 에미야 저택에서는, 이 시간대라도 약간 늦은 아침식사가 된다. (중략) 시간은 6시 30분이 되려고 하고 있다. 궁도부의 아침 훈련은 7시부터다. 자주 참가제라고는 해도, 그다지 태평하게 있을 수 없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5 「나는 평소와 마찬가지지만……뭐어, 사쿠라랑 같이 등교하는 건 드문 일인가」「네. 궁도부 아침 연습은 쉬는 날 없으니까」「그렇지만, 아침 연습은 자유참가잖아. 녀석들 대부분은 이틀에 한 번 정도 비율이니까, 사쿠라도 쉬면 되는데」「에? 저, 저, 그럼 선배, 제가 쉬면 같이 학교에 가 줄 건가요?」「? 그런 거 당연하잖아. 같은 데에 가는 거니까, 사쿠라가 싫어해도 같이 가지」「아, 그, 그럼--- 아, 역시 무리였어요. 저 서투르니까, 하루라도 쉬면 실력이 떨어지고 말아요」 못 쓰겠죠, 라며 자기 자신에게 혀를 내미는 사쿠라.「? 그럴까. 너무 비교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사쿠라 실력은 1학년에선 단독 톱이야. 모양도 잡혀 있으니까, 하루 이틀 간격을 둬도 문제 없을 텐데」「아뇨, 저는 아직 미숙해요. 지금도 긴장을 늦추면 사념(邪念)이 들어오고, 과녁이 보이지 않는 것도 항상 있는 일이니. >천성이 게으름뱅이니까, 매일 딱 잡아서 하지 않으면 점점 구제불능이 돼 버리는 성격인 거에요」-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6 「……그건 그렇고, 카본 제 활이 많아졌구나. 1년 전까지는 하나 밖에 없었는데」카본 제 활은 플라스틱이나 나무와는 달라서, 여러 면에서 편리한 활이다. 단지 가격이 비싼 것이 최대의 약점으로, 도저히 부비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당시는 쓰고 있는 건 신지 정도였지만, 새로 들어온 부원들은 비교적 부자인 걸까?「……아깝군. 나무 활 쪽이 여러 가지로 가공할 수 있는데」 뭐, 그런 건 개인의 취향인가. 시계를 보자, 이미 폐문시간은 지나 있다. 시간은 7시 좀 지난 정도. 이쯤 되면 교문은 닫혀 있을 테니까, 무리해서 빨리 돌아갈 필요는 없어져 버렸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7 슥, 하고 오른쪽 어깨를 가리킨다. 거기에는 대수롭지 않은 흉터가 있다. 1년 반 전의 일이다. 아르바이트 중에 짐이 무너져서, 오른쪽 어깨를 다친 일이 있었다. 상처 자체는 골절로 끝났지만, 떨어진 짐이 성가신 녀석이라, 피부에 별 것 아닌 화상 자국이 남아버린 것이다. 그 사고 뒤, 나는 궁도부를 그만뒀다. 우리 학교 궁도부는 격식을 중요시하는 건지, 학생인데도 예사(禮射)를 시켜준다. 예를 차려 활을 쏘는 것. 남자들이 하는 예사는 오른쪽 어깨만 옷을 걷고, 피부를 드러낸 상태로 과녁을 쏜다. 어깨에 화상 자국이 있는 녀석이 예사를 하는 것은 보기 안 좋지 않느냐, 라는 신지의 지적이 있었고, 나도 마침 아르바이트가 바쁜 시기라서 부활동을 그만뒀다.「저, 선배. 끈덕지다고 생각할지는 몰라도, 정말로 이제 활은 안 쏘시는 거예요? 후지무라 선생님도 그 상처 같은 건 지장은 없다고 하시는데」「무슨 평화로운 소릴! 후지 누나는 전신골절이라도 지장 없다고 말할 사람이라구, 사쿠라」-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8 「수고해. 헤아리신 대로 밥을 전해주러 왔지. 후지 누나는 안에 있냐?」「있어있어. 이야아, 살았다. 후지무라 선생님은 배가 고파가지고 텐션 올라가서 곤란해하고 있었지. 학교식당도 휴일이고 말이지, 어쩔 수 없이 생각다 못해서 뭐 좀 사러 나갈까 하던 참」「그렇게까지 심각했냐. 그래서, 사러 가다니, 설마 아래 토요에츠에 혼자서 말야?」「거기 이외에 어디가 있다는 거야. 그렇지 않아도 비품으로 돈 먹고 있으니까, 비상식에 돈 쪼갤 수 없잖아」과연 미츠즈리, 낭비를 싫어하는 여자. 덤으로 토요에츠라는 것은 상점가에 있는 슈퍼 이름이다. 궁도부에서는, 팔 근육을 쉬게 하고 있는 한가한 사람을 러닝을 사칭한 쇼핑에 보낸다. ……팔을 쉬게 하기 위한 러닝인데도, 돌아올 때는 대량의 짐을 들게 된다는 모순된 관습이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9 도장에 들어간다. ……점심 시간 뒤의 궁도장은, 그야말로 전장 같이 소란스러웠다.「후지무라 선생님?! 미사키가 배가 아파서 죽을 것 같다, 라고 하는데요?! 아까 그 건빵 어느 시대 물건이었던 건가요?!?」「그런 건 그냥 복통이야! 같이 먹은 선생님은 멀쩡하니까, 미사키한테는 다시마 차나 마시게 해 둬!」「타이가 선생니?임! 짚에다 대고 연습할 건데 스토브 이동시켜 주세요?! 도장 구석은 춥슴다?」「자, 배짱 좋은 너는 반바지로 도장 3바퀴. 썩은 근성도 함께 바로잡고 와」「선생니임! 출혈이에요, 키타코 군이 현에 볼을 베였어요!」「흥흥, 그 정도라면 양호실에 안 가도 돼. 뒷산에 심어져 있는 알로에라도 발라 둬」「아얏. 아아 진짜, 어째서 이렇게 크게 휘어있는 거야, 이 활은. 이래서야 제대로 당길 수가 없잖아」「아, 거기! 위에서 눌러서 당기지 마. 아직 젊으니까, 어려우면 둘이서 해. 뒤집었다가 현이 떨어져 나가 버리면, 나중에 목이 부러지니까. 뚝, 하고. 소중한 활을 부순 학생을, 내가」「선생님?! 기리 가루가 없어요?! 손이, 손이 미끄러져요?!」「어라, 정말? 누구, 창고 가서 재고를 가지고 와?」「선생님, 재고 떨어졌어요! 원인은 전에, 선생님이 주문하는 걸 잊은 거라고 생각합니다만!」「아?, 그럼 1학년은 야구부한테서 로진 백 좀 훔쳐 와?!」 「우와아, 엉망진창이야, 이 선생?!」 1학년들의 비명이 하모니를 이룬다.「……………………」이야. 정말, 그대로구나, 여기 광경은.「자」 언제까지고 이 아비규환을 바라보고 있을 수도 없다.(중략)「아?, 배 꽉 찼어. 당분도 머리에 갔고, 이걸로 드디어 제 컨디션이군」휴게실. 후루룩, 하고 차를 마시면서 디저트인 양갱을 조금씩 뜯어먹는 후지 누나. 후지 누나가 얌전해졌기 때문인지, 도장에는 조용히, 현과 화살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울리고 있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 「자. 이쪽이 교사 뒤, 궁도장 뒤에 펼쳐진 잡목림입니다. 넓이는 적당히 300에서 600평, 실로 학교 정면에 있는 운동장에 필적할지 어떨지, 뒤가 산이니까 용납되는 대담한 토지운영의 표본입니다」우선 가까운 곳, 궁도장에서 걸어서 몇 분 걸리는 뒷산으로 안내한다. 「호오. 300에서 600입니까. 2배 가까이 다르다니, 애매에도 정도가 있죠」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1 "정말이지. 에미야가 무뎌져서 궁도 체조부터 다시 가르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그리고...." 똑같이 씁쓸하게 웃던 미츠즈리의 시선이 앞을 향한다. "야마자키 군. 물러설 때 흔들림이 있어." ".....네." "활을 되돌리는 건 손목으로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끝 부분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하면 돌아가니까 무리해서 돌리지 마." "네, 마토 부장님." "후지키 군은 쏜 후에 드는 게 너무 빠르달까? 조금 더....김이 오르는 듯이, 라고 하면 알겠어?" "과연, 알겠어요." "오와키 양은 기대고 있는 것 같아. 좀 진정하고, 나중에 거울 앞에서 확인하면 돼." "네, 부장님." "....헤에." 척척 부원들을 지도하는 사쿠라. 평상시와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다. "저기, 미츠즈리." "응?" 주변에 들리지 않게 작게 웃는다. "사쿠라, 저렇게 의연했었어?" "그럼 에미야는 마토가 어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역으로 질문을 받고는 턱을 긁는다. 평소 모습에서 사쿠라 부장의 이미지를 떠올려 보면..... ".....추진력이 부족해서 힘든 일은 혼자 다 짊어지고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겉돌고 있을지도....그렇게 생각했어." "응.....뭐, 처음 부장을 맡았을 땐 좀 그랬지." 기억난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는 미츠즈리. "마토에게는 부장으로서의 책임이 무거웠던지 이래서 제대로 될까? 하고 처음엔 불안했었지만 말이야. 쓸데없는 참견까지는 가지 않도록 조용히 돕곤 있었는데..... 내 눈은 확실했어. 마토는 몰라볼 정도로 성장해서 지금은 궁도부의 주역이라 이거야." 어때, 에미야? 하고, 마치 장인이 작품을 내놓는 것처럼 웃는 미츠즈리. 처음에 사쿠라가 궁도부의 부장이 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깜짝 놀랐다. 그때부터 여러가지로 사쿠라는 바빠 보여서 얘기를 잘 듣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훌륭해진 것은 의외이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다음은 3학년의 연습이에요." "아, 우리들 차례구나. 거기서 내 모습을 잘 지켜 보고 있으라구, 에미야." 일어선 미츠즈리가 사장으로 향한다. 자신만만한 모습이 참 보기 좋다고 생각하고 있으려니..... "아아, 사쿠라." "휴일에 일부러 견학까지 와주셔서 감사해요, 에미야 선배." 대기석까지 와서 조용히 일례한다. "..........." 눈이 휘둥그래졌다. 여기 있는 것은 우리 집의 사쿠라가 아니라 궁도부의 마토 주장님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 아니, 뭐야. 이 근심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태도엔 제대로 된 지도력이 깔려 있어서, 그걸 사쿠라가 본받아서....정말일까, 그게? "응, 응. 시로가 아직 어렸을 때 처음으로 내 검도복 차림을 본 기억이 있어 하카마 차림의 여자애를 보면 두근두근 하는 거야? 하는 거야? 하는 거지? 꺄-! 도망쳐-! 1학년 여자애들 전부 도망쳐-!" "후지무라 선생님!" 궁도장에 일갈하는 소리가 울린다. "사....사쿠라 짱...." "후지무라 선생님, 여기는 신성한 도장입니다. 남녀가 어쨌다느니 하는 불결한 이야기는 조심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우우우우...." "그리고 선생님께선 성직자라시는 걸 기억해 두세요. 전 부원이라고는 하지만 견학 오신 에미야 선배께 너무 허물 없게 구시면 부원들이 보기에 안 좋습니다." "우........" ....굉장하다. 사쿠라가 후지 누나를 가차없이 혼내 끽소리 못하게 하고 있다. "고문 선생님께서 폐를 끼쳐 면목이 없습니다." 나는 후지 누나에게 말려들어가려는 걸 사쿠라가 막아 준 거지만, 이렇게 화내는 사쿠라에게 가볍게....땡큐, 라고도 말 못한다. "어, 언제나 있는 일이니까 신경 안 써." "아뇨, 부장으로서 선배께 사과를....." "마토 부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때를 맞춰서 미츠즈리의 동생이 말을 걸어온다. ....하지만 왜 나를 째려 보는 거야? "정말로 실례했어요." "수고했어, 마토. 미노리가 있는 곳에 가줘." 끼어드는 미츠즈리. 옆에서 정좌하고 있지만 좋을대로 하라고 말하는 듯이, 어딘지 무책임한 분위기가 감돈다. "마토도 말이야, 후지무라 선생님을 상대로 똑소리나게 잘도 말하지. 그것만으로도 나보다 훨씬 훌륭한 부장이야." "넌 묘하게 후지 누나에겐 한 발 물러서지." "뭐, 역시 호무라바라의 살아 있는 전설이고. 이쪽에서는 앞으로 절대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존경하는 기량이니까." 죽도 자루를 잡는 자세로 손짓하는 미츠즈리. 팔의 박력이 발언권을 좌우하는 운동계의 오래 있었던 영향인가. "사쿠라 짱은 내가 주선한 부하였는데-." "우왓, 선생님!?" "그러다가 부장이 되니까 갑자기 반기를 들고선 하극상! 언니가 하는 말을 안 듣는 나쁜 아이로..... 2년 전에 시로의 퇴부로 무너진 나의 제 1차 궁도부 사유화 계획. 올해야말로 사쿠라 짱으로 제 2차 계획의 포석은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지금은 내 최대의 천적이야." "그, 그런 이유로 사쿠라를 추천한 거야?" "그래서 은퇴한 미츠즈리 양이 나의 비호자가 되고 사쿠라 짱이 지켜 줬으면 해서." "그, 그런 말씀하셔도....저도 슬슬 은퇴할 몸이고, 말참견 하는 것도 그만하려고 했는데요." "그래, 미츠즈리 양이 졸업하면 나는 사쿠라 짱에게 매일 괴롭힘 당하는 거야-!" "그땐 제 동생을 남겨 두고 갈테니까요. 방패든 대리인이든 제물이든 좋을대로 쓰세요." "소용 없어. 미츠즈리 군은 벌써 사쿠라 짱의 인형이잖아! 미츠즈리 양은 은사의 위기를 그냥 지나칠 제자가 아니지? 그치?" "하아....그야, 뭐어." "지, 지지 마 미츠즈리!" "에, 에미야....." "이후의 궁도부 향방은 네가 잡고 있는 거야!" "그래, 네가 졸업 때까지 나랑 바꿔주면....." "그, 그런 이유로 2년 동안 나를 설득해온 거야?" "아, 아니 그것만은 아닌데.....그치?" "후지무라 선생님!" "아우!" "대회 전의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고문이 그딴 일로....미츠즈리 선배님도 신성한 도장에서 대체 뭘 하시는 거예요!?" "나는 아무 짓도 안 했어! 그리고 마토, 부장이라면 제대로 고문의 고삐를 잡아 두라고 항상 말했잖아." "그, 그건 확실히....." "잠깐, 그거 정말 부장이 하는 일이야?" "대체 언제가 돼야 네 껍질을 깨고 나올래? 이제 그만 병아리 기분은 벗어 던져!" "네, 죄송합니다!" "좋았어-, 고고 아야코 짱-." "이상한 소리 하지 마세요. 이것도 전부 원래는 후지무라 선생님께서 벌려놓으신 일이잖아요!" "꺄아-! 사쿠라 짱 무서워-!" "바로 그거야. 언제까지 3학년한테 기대면 안돼." "좀 져줘, 미츠즈리 양! 스승의 위기를 그냥 지나치는 게 미츠즈리 양의 무도 정신이야!? 이 배신자-!" "하, 하지만 궁도의 정신은 무아니까요!" "선생님, 미츠즈리 선배님을 휘두르려 하다니 비겁해요!" "이.....이건." "저 좀 귀찮게 하지 마세요, 후지무라 선생님!" "나를 혼자 두지 말아줘, 미츠즈리 양!" "날 좀 자유롭게 해줘, 마토 부장!" 모르는 사이에 가위바위보 같은 힘의 관계가 되어 있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 "아, 그런데 사쿠라. 점심은 항상 여기서 먹어?" "네. 도장의 관리는 제가 하고 있어요. 거기에 열쇠도 제가 갖고 있으니까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 "그렇구나. 아아, 슬슬 대회 대비 맹연습할 때니까." 점심 시간에도 활을 쏘면서 연습기록부를 채운다.....는 연습을 강호라 불리는 학교에서 하고 있다고 들었다. 우리 호무라바라 학원의 궁도부에서는 평상시엔 그렇게까진 안 하지만 지금 같은 시즌에는 그렇게 말할 수만도 없다. "그렇네요. 슬슬 가을 대회도 있으니까요." "작년에도 미츠즈리가 말이 많았었지. 대표가 부족하다던가." "확실히 승격이 아깝긴 했는데요. 올해는 꽤 성적이 좋을 것 같아요. 1학년에 잘하는 애가 있거든요." 소문이 자자한 미츠즈리의 동생이야기인가. 어쨌든 사쿠라의 미소는 믿음직스럽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 「응-, 늘었는데? 그게, 작년엔 사쿠라쨩이 주장이 됐었잖아. 그래서 남자애는 늘었지만 여자애가 정원이 차질 않은 거야. ……아, 토오사카는 졸업했으니까 모르나. 뭐, 올해는 멋있는 남자애가 주장이니까, 잘 공작하면 잔뜩 들어오겠지만 말야-」「하아. 멋있는 남자애라니, 누구예요?」「미츠즈리 동생. 얘가 말야, 누나랑은 정반대로 소심한 녀석이야아. 부활동 소개로 스테이지 같은 데 세우면 딱딱하게 굳어져버릴걸, 절대로」 「………………」 그건, 인선이 잘못돼 있는 건 아닐까. ……뭐어, 궁도는 엄한 이미지가 있으니까, 여자애에겐 친해지기 쉬운 걸 어필하는 쪽이 좋을지도 모르겠지만……그렇다고 해도, 아야코 동생이라. 동생이 있다니 처음 들었는데, 나. - 헤븐즈 필 루트의 에필로그의 내용
*16 "슬슬 강훈련이지? 방해가 된다면 돌아갈게." "괜찮다니까. 오는 사람 안 막는 건 우리 부 전통이고. 올라와, 에미야." "그렇다면야....실례하겠습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7 시간은 8시 just. HR 개시 전 예령이 쳤으니까, 앞으로 5분만 있으면 후지 누나가 온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8 대수롭지 않은 연락사항 사이사이에 잡담을 하고 있으니, 조금도 진행되질 않는다.「그러니까, 모두들 하교시간은 지키도록. 폐문 시각은 6시니까, 부 활동 있는 애들도 너무 오래 있으면 안 돼」「에-, 6시라고 해 봐야 금방이잖아-. 타이가(大河) 선생님, 그거 운동부는 면제 안 돼요?」 (중략) 「미안하다, 잠깐 괜찮나 에미야. 오늘 아침에 하던 일의 나머지 말인데, 오늘은 시간 있나?」「아니, 예정은 있다고 하면 있는데」 나라고 놀고 있는 게 아니다. 애초에 궁도부를 그만 둔 가장 큰 이유는, 아르바이트를 우선했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타계한 뒤, 생활비 정도는 자신이 내겠다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벌써 5년. 그만큼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으면, 거절할 수 없는 관계라는 것도 생겨버린다. 특히 오늘은 그런 것이다. 술집 재고정리로, 일단 남자 일손은 많을수록 좋으니 도와주러 올 수 있으면 와 줬으면 한다, 라는 것이었다. 다만, 자신이 가지 않으면 안 된다, 라는 것도 아닌 것도 확실. 그건 단지, 일이 끝난 뒤에 떠들썩하게 놀고 싶어서 아는 사람들을 모으고 있는 종류이고.「----」 선택지는 둘. 나는---- / 1. 학생회 일을 돕자. / 하다 만 일이기도 하고. 아침에 하던 일을 이어 해서 끝내버리자. 「예정 변경. 아침에 다 못한 걸 마저 하는 거지, 맡겨 둬. 시험이 시작되기 전에 비품 수리 같은 건 끝내버리자구」「고마워. 그럼 미술부에 있는 환자를 보러 가도록 할까」「ok. ……근데, 사람들 내보내는 건 잘 해 줘. 다른 사람이 보고 있으면 집중이 안 돼」「물론이다. 다른 녀석들이 방해하지 않도록 해 주지」 빠른 발걸음으로 복도로 향하는 잇세를 따라, 이쪽도 빠른 발로 교실을 뒤로 했다. 교사를 나오자 이미 완전히 해가 져 있었다. 학교 문은 닫혀 있다. 시간은 7시, 폐문 시간은 완전히 오버하고 있지만, 잇세의 주선으로 문책은 전혀 없었다.「이야, 오늘은 도와줘서 살았다. 반드시 이 보답은 할 테니, 무슨 일 있으면 사양말고 말해 다오」「그래, 무슨 일 있으면 말하지. 뭐, 딱히 아무 것도 없다고는 생각하지만」별로 보답을 원하고 도와준 것도 아니고, 잇세에게 무리를 시킬 만한 부탁은 없겠지.「……정말, 사람이 좋은 것도 생각해 볼 일이군. 에미야가 있어주니 도움이 되지만, 다른 녀석들이니 자기 좋을 대로 부려먹는 건 못 참겠다. 다른 사람을 돕는 건 좋은 일이지만, 좀 더 상대를 골라야 하지 않나. 에미야의 경우, 오는 사람을 너무 안 막아」「? 그렇게 지조 없냐, 나」「음. 이래서야 분별 없는 바보 놈들이 좋을 대로 이용하려고 할 만하지. 에미야도 바쁜 몸이나, 가끔은 다른 사람의 부탁 정도는 거절해도 좋지 않나」「----」 조금 판단이 서지 않지만, 즉 잇세는 내 걱정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에미야는 부탁을 받으면 거절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대가는 바라지 않으니까 도움이 된다, 라는 건 중학생 시절부터 들었던 말이다. 그것을 잇세는 위태롭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겠지. 물론, 이쪽은 좋아서 하고 있는 일이고, 자신에게는 무리구나, 하고 판단한 일은 딱 잘라 거절하고 있으니 문제는 없다. 「그건 잇세가 걱정할 만한 일이 아냐. 내 일은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어. 거기에, 다른 사람을 돕는 건 선행이잖아. 스님 아들이 책할 만한 일은 아니지」「하지만 말야, 에미야는 도가 지나치다고 할까, 이대로 두면 무너진다고 할까」「충고는 받아 두겠어. 그럼 내일 보자, 학교에서」「……음. 그럼 내일 보지」 납득이 가지 않는 얼굴인 채로 잇세는 떠나간다. 잇세의 집인 류도사는 여기에서 산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 당연히, 돌아가는 길은 따로따로이다. 밤 거리를 걷는다. 겨울의 별 하늘을 올려다보며 언덕길을 올라가고 있자니, 근처에 사람 그림자가 없는 것을 깨달았다. 시간은 6시 30분 쯤이겠지. 이 시간이라면 여기저기 길 가는 사람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밖에는 인기척이라는 것이 없었다. 「……그러고 보니, 확실히」바로 요전에, 이 미야마 쵸 쪽에서도 뭔가 사건이 일어났었지. 들이닥친 강도에 의한 살인사건, 이었던가. 사람들이 뜸한 것도, 학교의 하교시간이 6시가 된 것도, 그 부근이 원인인가.「……가스 누출에 강도라. 뒤숭숭한 세상이 됐군」이래서야 밤에 나돌아다니자,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주는 것도 당연하다. 사쿠라를 혼자서 돌아가게 하는 것도 위험해졌다. 후지 누나는 여하튼, 사쿠라의 집은 반대쪽 주택가에 있다. 오늘부터라도 밤은 마중 나가 줘야---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9 "하지만, 아직 시간은 있어. 졸업까지 학생회장을 계속하는 건 괴롭겠다만, 아니, 오히려 연기의 기회가 주어진 건 다행인 것 같기도 하군." 2학년때 압도적인 선거 결과로 당선된 잇세가 내걸었던 개혁 노선. 그러나 잇세가 당선된 건 개혁 노선 덕이 아니라, 잇세의 존재 그 자체가 학생회장이었기 때문이었지, 개혁 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은 적었던 것이다. "남은 잔재가 있다는 건가." "음. 호무라바라의 개혁을 방해하고 있는 요인은 아직 제거되지 않았어." "그런가.....뭐, 10년간의 암묵의 룰이니까. 한 해로는 어려웠을라나." "적어도 앞으로 일년간 임기가 남아 있다면 부 활동비의 불균형 문제나, 동호회-부의 적정화 문제나 교칙 개정 같은 것도 일단락 낼 수 있을 것을.....분하고 원통하군."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는지, 잇세의 대사에서는 원통함이 스며 나오고 있다. 어깨너머로만 봤어도 잇세는 잘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감히 한 가지만 태클 걸자면....정열을 기울이는 방향이 이상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잇세의..... "이것도 저것도, 그 토오사카 탓이지." ".....그거냐." "토오사카가 운동부의 편을 들어서, 수학여행에 간섭한데다, 거기다 은연중의 영향력으로 임원을 위협해서는 의사를 왜곡시킨 탓에 이 개혁이 늦어진 거란 말이다." 골수에 이른 원한을 품은, 언제나의 잇세푸념. 이렇게 되면 푸념 당사자가 나타나 말싸움이 되거나 하는데, 내가 듣든 듣지 않든지 간에 수습이 되지 않는다. "에에잇, 쓸데없는 노력을 토오사카에게, 그 호무라바라의 암여우에게 빼앗기지 않았더라면 지금쯤은 온화한 은둔생활을 보낼 수 있었을 것을." "....아니, 토오사카는 잇세의 방침을 상당히 속속들이 파헤친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부장들 같이 감정으로 반대한다기 보다." ".....알고 있어. 그게 바로 녀석에게 말싸움으로 져서는 안되는 이유다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0 문화제가 가깝기 때문에 요즘 후지 누나의 출근은 빠르다. 궁도부 주장을 계승한 사쿠라도 마찬가지지만, 문화제전이라서 아침연습은 가벼운 회의만 하는 거로 되어 있다. 따라서, 평소보다 30분 정도 여유가 있는 것이었다. (중략) 허겁지겁 준비하는 사쿠라. 이쪽은 앞으로 20분 정도 여유가 있으므로 라이더를 거들어 주자. "다녀오겠습니다! 선배, 게으름 피우면 안 되요!" 분주하게 등교하는 사쿠라. 아침의 한 때도 이것으로 끝이다. "두 사람 모두 식기는 싱크대에 넣어 줘. 갈아입고 나서 단번에 해 버릴 거니까." ".....살았습니다. 솔직히 설거지는 아직 서툴러서요." 라이더는 서투른 게 아니라 힘을 주는 정도를 조절할 수 없는 것이다. 세이버와는 또 다른 타입의 식기 브레이커였다. 우선 일단 방으로 돌아 간다. .....그러자. "시로. .....방금전의 이야기입니다만, 밤의 순찰을 한다면 이야기해 주세요. 이리야스필은 그렇게 말했습니다만 저는 어쩐지 마음에 걸립니다." 세이버의 말은 고맙다. 그렇게 말해 주는 건 기쁘고 조금 조심성이 없지만 반년전으로 돌아온 것 같아 가슴이 뛴다. ".....알았어. 대를 봐서 밤에 나갈때는 이야기 할게. 마을의 모습이 이상한 건 확실한 것 같고, 만일에 대비해 순찰하자. .....뭐, 원래 세이버 이외의 사람과 순찰을 하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지만." "네. 당신이라면 그렇게 말해 줄 거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시로." 그것은 이 쪽의 대사다. 세이버가 밤의 순찰에 따라 와 준다면 간단하게 살해당하는 일은 없겠지. 시각은 아침 7시 반을 지났다. 그럼, 학교에 갈가, 한가로이 보낼까. 미묘하게 이상한 사태가 됐지만, 마음 먹었다고 해서 바로 사태를 규명할 수 있을 리도 없다. "뭐, 기분이 내키면 조사해 볼까." 다행히 내일부터는 3일 연속 휴일이다. 향락일지언정 고통일 건 없지. 너무 긴장하지 말고, 하루하루를 채워 가면 되는 거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1 ....휴일의 학교라서, 사람도 그다지 없다. 기악부의 파, 와 갖가지 관악기가 섞인 소리를 듣고 멍하니..... ".....무슨 일이지?" 이 황급하게 달려가는 야수 같은....-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2 3층에 올라간다. 당연히 복도도 아무도 없다. 교실은 전부 수업 중이고, 이 안을 C반까지 걸어가는 건 거북하다.「……뭐, 다 보이는 것도 아니고, 잽싸게 교실에 갈까」 C반은 복도 저편. 여기가 계단 옆의 H반이니까, 실로 5반 정도 지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데----「에----?」 그 현기증은, 당돌하게. 구역질을 동반하고, 전신을 때려눕혔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3 사쿠라와 헤어진다. 2학년(이쪽)은 3층, 1학년인 사쿠라의 교실은 4층이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4 점심 식사, 어떻게 할까. 오랜만에 학생 식당에 가서 그 전부 고기반찬으로 되어 있는 B정식을 맛본다던가....아니, 그렇게까지 굶주리진 않았어. 일단 누군가 같이 먹을 사람을 찾고 나서 생각하자.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5 4교시가 끝나고, 교실은 떠들썩한 점심 시간을 맞이한다. 우리 학교는 학교 식당도 있기에, 교실에 남는 학생은 절반 정도. 덧붙이자면, 남은 학생은 대부분 여자다. 우리 학교 식당은 맛이 조잡하기에 여자들에게 평판이 좋지 않고, 결과적으로, 「저, 저, 토오사카……! 괘, 괜찮다면 점심 같이 안 먹을래……!」 라며, 여자애들끼리 사이 좋게 도시락, 이런 상황이 된다. (중략) 「오, 차였구나 유킷치. 그러니까 말했잖아, 토오사카는 도시락 안 가지고 온다고. 낚고 싶으면 저 녀석 몫까지 밥을 준비해야 된다구―」「……마키. 그건, 우리들도 식당으로 가면 되는 문제잖아?」「안돼 안돼. 식당은 좁으니까, 도시락부대가 앉을 자리 같은 건 없다고. 거기다 토오사카랑 동석해 보라구, 남자들의 시선이 지긋지긋하다니까. 요전에 휴일에도 말야―, 둘이서 놀러 갔는데 저 녀석한테만 남자들 몰리고 말이지―. 진짜 싫지 않냐―, 미인이기까지 한 우등생은―」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프롤로그의 내용
*26 그 밖에 드물지만 편의점이 아니라 마운트 미야마 상점가까지 달려가서 도시락을 사가지고 온다거나, 신토까지 먹으로 가서 5교시 전까지 돌아온다, 같은 선택지도 있다. 고토 군이 말하길 점심을 먹으러 가는 건지, 육상기록단축을 노리는 건지 모르겠다, 라고 하는 고행이다. 가끔은 학교에 대한 건 잠시 잊고 그대로 신토로 놀러가는 방법도 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7 "상관없지만, 난 도시락이라구. 신지는? 매점에 가서 빵 사올까?" "매점인가. 아니, 싸구려 빵으로 식사할 기분이 아냐. 학생식당에 갈 바엔 차라리 외식하러 가지 않을래?" 밖, 이라고 하면 미야마의 상점가인가. 무모하지만 서두르면 5교시에 맞추지 못할 것도 없다. "....가끔은 괜찮으려나. 오늘 도시락은 내가 만든 거고 도시락은 평소의 답례를 겸해서 고토 군에게 주면 될 테고." "오, 드물게 이야기가 잘 통하잖아! 좋아, 그 솔직함을 봐서 오늘은 비장의 가게를 소개시켜 주지. 알바하는 가게의 근처에 맛이 끝내주는 파스타 가게를 발견했거든." "? 기다려. 신토까지 갔다간 수업에 늦는다구. 미야마의 상점가로 하자." "그런 거 땡땡이 치면 되잖아. 학점 충분한 거 아냐?" 가자가자, 하고 거부할 틈 없이 졸라댄다. ....저항감은 있지만, 맛이 끝내주는 파스타, 라는 캐치 프레이즈는 듣고 넘길 수가 없다. 맛에 까다로운 신지가 이 정도로 말하니, 뭔가 발견할 점이 있을지도....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8 "이걸로 대충 돌은 거야?" "흠, 그렇군." 잇세는 수첩에 뭔가 써 넣으며 끄덕였다. 문화제의 사전준비.....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재의 주문이나 협력해 주는 상점에 인사를 하기 위해 이렇게 신토에 방문했던 것이다. 나로 말하자면, 잇세로써는 잘 모르는 분야....식품이나 자재 관계의 어드바이저로서 무심코 와버렸지만 이렇게까지 많은 상점이 협력하고 있으리라곤 생각치 못했다. "이쪽은 새로운 거리니까. 지역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 문화제가 이용되고 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이쪽도 도움받고 있는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 나쁜 일도 아니지." "그렇다면 옛날부터 도와줬던 상점가는 어떻게 해?" "그것도 문제없지. 이쪽에서의 부탁은 상점가의 범주 외의 일 뿐이야." "흐응, 여러가지 있구나."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9 "그다지 의미가 없는 질문입니다만, 시로와 린이 다니고 있는 학교란 것은 어떤 장소인가요? 아뇨, 몇 번 가본 적은 있었기에, 어떤 건물인지는 알고 있습니다만...." "에에...." 어떤 곳인가, 라고 새삼스럽게 질문받으면 대답하기 어렵다. "별거 없는 보통 학교라고 생각하는데. 뭐, 다른 학교는 좀 더 부활동에 신경 쓰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보통, 입니까." "아아, 그렇게 말고는 말할 방법이 없어. 별로 소행 나쁜 일당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밖에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응?"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0 "이야, 이런 기발한 방법으로 미스 호무라바라 3년 연속 GET을 노릴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 아아, 정말 귀여운데, 아하하, 너무 귀여워!" "아....으응, 매년, 똑같이 우승해선, 재미, 없으니, 까." "음, 이제까지 네놈을 암여우라 비방하고 다녔지만, 사과해야겠군. 문화제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스스로 우등생 이미지를 버리려 하다니....그 도전적인 자세, 적이지만 토오사카 답다." "아아, 올해도 재밌어질 것 같네. 요 반년 사이에 마토가 인기를 얻고 있으니, 대세가 뒤집히는 일도 있을지도?" "하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엣, 사쿠라가 그렇게나 인기있어?" "오, 흘려들을 수 없는데. 에미야는 토오사카랑 마토 중 누구 편이야?" "익........!?" "마토는 소중한 후배니까 말야, 중립의 위치에 있는 나로선, 토오사카만 편들 수는 없어. 정정당당히, 에미야의 취향을 마토에게도 가르쳐줘야지. 하지만 뭐, 아무리 노력해도 어렵겠네. 왜냐면 마법소녀인 걸, 마법소녀! 좋겠다. 나도 돼보고 싶어!" 심장에 나쁜 시간이 계속된다. 웃는 미츠즈리와 감탄하는 잇세. 결국, 두 사람이 돌아갈 때까지 토오사카는 옷도 못 갈아입고, 카레이도 루비인 채로, 문화제 회의에 참가하게 되었다. ....물론, 이야기의 흐름 상, 그 모습으로 미스 콘테스트에 나가는 건 어쩔 수 없이 정해졌고.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1 "흥, 그건 네코가 전적으로 나쁜 거야. 사실은 4년 전에 일한다고 들었을 때부터 진지하게 말렸으면 좋았을 거라고 후회하고 있으니까. 시로도 시로야. 도대체 왜 주점이야? 코펜하겐은 밤에 술집도 하잖아. 호무라바라의 OB들의 집합소에 독부를 모으는 암표범의 둥지란 걸 알잖아.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2 "그거 알고 있으려나. 이 일대는 옛날에 묘지여서 지금도 땅 어디를 파던지 사람 뼈가...." "몰라! 그리고 안 물어 봤어!" "뭐, 너도 이 기회에 자신의 난점을 극복하는 게 좋아." "난점이 뭔데?" "아니, 학교 부지가 원래 묘지라는 건 근거없는 이야기가 아니야. 묘지 땅값은 보통 싸니까....흐음, 네가 밟고 있는 바위 말인데, 혹시 위령비일지도?" "안, 안, 안, 안 밟았어! 화제를 태연하게 돌리지 마! 게다가 유령은 낮에 안 나와!" "그런데 낮 시간대에 여기서 영혼을 봤다고 하는 보고가 최근 늘어나서 말이야. 어쩐지 유골함 정도의 크기의 물체를 손에 든 머리카락이 긴 아름다운 여자의 영혼이 홀연히 말을 타고 나타났다가 스르르 사라진다고...." "아냐-! 그건 분명히 학생 엄마나 언니가 친절하게 학교에 도시락상자를 들고 와준 거야! 말을 타고! 그건 가슴을 따뜻하게 해 주는 미담일 거야. 감정이 말라붙은 녀석은 모르지-!" ....대충 나오는대로 말하는 주제에. 아마도 정답이겠지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3 아니 뭐, 솔직히 혼자서 청소할 생각이었지만. 호무라바라 학원의 수영장을 개장하기 전에 했던 청소(사투)를 떠올렸다. 50미터 8열 수영장의 물을 빼고, 쓰레기를 줍고, 이끼를 갑판청소용 브러쉬로 닦고, 전면을 소독하는 중노동. 원래는 수영부에서 할 일이지만, 어째선지 3년 내내 했다. 그렇기에 경험은 충분하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4 "에미야라구, 에미야. 그 학생회장의 옵션 장비. 가짜 교직원이라거나, 문예부연합의 수리 담당이라거나, 궁도부의 청소기라거나, 호무라바라의 브라우니 라고도 불리는 바로 그 에미야라고!"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5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해라 젊은이여! 학문을 닦으면 인생의 선택지도 풍부해지지! / PTA회장으로 인격자에 목소리도 좋고. 왜 이 유전자에서 미역이 나온 걸까... - 히무로의 천지 몇권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그거 내용. 이미지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akashitakeuchi&no=319008
*36 「좋아, 확실히 들었다. 그럼 갈까 린. 네 학교까지는 30분, 슬슬 나가지 않으면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없는 시간대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프롤로그의 내용
*37 시간은 7시 반이 되려고 하고 있다. 아침 부활동이 있는 사쿠라와 후지 누나는 이미 집을 나섰다. 어제는 잇세가 불렀기에 좀 빨리 등교했지만, 오늘 아침은 평소 시간에 집을 나왔다. 교차점까지 내려오자, 낯선 광경에 조우했다. 한 집 앞에 몇 대의 경찰차가 멈춰 있다. 무슨 소동이라도 있었는지, 주위의 분위기는 어수선하고, 모여든 사람들은 열 명 스무 명이 아닌 듯 싶다 .「?」 흥미는 있었지만, 모여든 사람들이 방해돼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 시간도 없고, 지금은 학교에 가는 걸 우선해야겠지. 예령이 울리기 10분 정도 전에 도착. 평소 때와 마찬가지로 여유를 갖고 정문을 들어서자, 「야, 안녕 에미야」잘 아는 여학생과 딱 마주쳤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38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20분. 다리를 건너 옆 도시인 신토에 도착했다.「……뭐야, 아직 5시 전인가. 약간 시간이 있군」 주택가인 미야마 쵸에서는 아르바이트 거리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지만, 개발지구인 신토라면 일거리에 부족함이 없다. 그 중에 내가 좋아하는 일은 육체노동으로, 하드하고, 가능한 한 단시간에 끝나는, 그런 것이다. 몸도 단련하고 돈도 받으니, 일거양득이라는 거지. 오늘 아르바이트는 5시부터 8시까지의, 간단한 짐 운반이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39 "어라? 혹시 우리 집에 들어 오는 거 처음이었던가?" "글쎄. 지금까지 온 적이 없으니 처음인 거 아닌가? 나, 에미야의 집엔 흥미없기도 했고." "그렇네. 옛날엔 신지네 집에서만 모였으니까. 미안하다고 생각해서 집으로 부르면 어째선지 싫어했고." "당연하지. 어째서 일부러 이런 오지에서 모여야 하는 거냐. 학교에서라면 우리 집 쪽이 가깝잖아." 하고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에미야 저택(우리 집)에 오는 일은 없었던 것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0 「-----! 토오사카, 학교는!? 나는 그 뒤에 어떻게 된 거야……!?」「괜찮아, 학교 사람들 일은 안심해. 학교에는 키레가 갔으니까. 복도의 보수라던가 사후처리는 그 녀석이 할 테니까 생각 안 해도 돼. 저래 봬도 성직자고, 이 정도는 시키지 않으면 벌 받겠지」「---그 녀석이? 그럼, 학교 쪽은」「심각한 사태가 되진 않았어. 병원으로 옮겨진 학생은 많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 같아. 모두 영양실조라니까, 2, 3일 병원에서 쉬는 정도래」(중략) 「……심한 영양실조 같은 거니까. 제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될 때까지 며칠은 걸리겠지」 하지만, 그것은 비교적 가벼운 피해다. 피부의 변질, 말단의 괴사. 그 중에는 실명 일보직전인 학생도 있다는 것 같다.「……타이가도 병원에 실려갔다고 들었습니다. 문병하러 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시로?」「응, 후지 누나는 그냥 피로래.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까, 진지하게 집에서 공부하고 있으라는데」 외출할 때, 후지무라 가에 전화를 걸어서, 일단 후지 누나의 무사는 확인했다. 문병에 가고 싶지만, 지금은 그것만으로 참지 않으면 안 된다.- 페이트 루트의 내용
*41 서번트를 상대로 단 일격. 목만을 노리고, 그것을 잡아 찢어 상대를 해치운다. ……그 과정이, 너무나도 생각이 떠오르질 않는다. 정말 허를 찔렸다고 해도, 목을 일격으로 끊는 그 수완. ……아니, 그건『끊는다』라고 할 수 있는 건가. 마치 바이스나 그런 것으로 목을 고정하고, 눌러 으스러뜨리는 것에 의해 살과 뼈를 도려내 간 듯 하다. 라이더가 소멸된다. 동시에 붉은 세계도 사라졌다. 역시 결계는 이 서번트가 치고 있던 것이었던 듯 하다. (중략) 「괜찮아, 토오사카. 다들, 아직 숨은 붙어있어. 아직 끝난 게 아냐」「에……? 숨이 붙어있다고, 다들……?」「아아. 괴롭겠지만, 잘 봐봐. 다들 분명히 살아있어. 결계도 없어졌고, 남은 건 바로 구조를 부를 뿐이지. 그래서. 이 경우는 구급차냐, 그렇지 않으면 다른 데냐? 마술에 의한 상처라면, 교회에 연락을 해야 하는 거냐」 목소리를 가라앉히고 질문한다. 그걸로 간신히 이성이 돌아와줬는지, 토오사카는 팡, 하고 두 손으로 자신의 뺨을 때리고 있었다.「연락하는 건 교회로 충분해. 키레에게 상황을 설명하면, 다른 수배는 전부 해 줄 거야」(중략) 단 둘뿐인 저녁 식사가 끝날 무렵, 토오사카한테서 전화가 있었다. 학교의 건에 관해서는, 우리들이 생각하고 있었던 것보다 피해는 적었다는 것 같다. 결계를 치고 있던 서번트, 라이더가 금방 쓰러졌기 때문이겠지. ……라이더가 있었던 교실의 학생들은 오랜 입원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빈혈 정도로 생활에 지장은 없다고 한다. 학교도 휴교가 되지도 않고, 내일은 평소와 마찬가지인 시간표가 된다는 것 같다.-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42 교사에는 인기척이 없다. 혼수상태 사건이 다발한 게 하교시간을 앞당겼기 때문이다. 6시 전, 학생은커녕 교사조차 남아있지는 않겠지. (중략) ……토오사카를 덮친 창 같은 것은, 사쿠라의 마술이었던 듯 하다. 마토 가가 전하는 마술특성은 "흡수". 그건 마력부족으로 괴로워하고 있었던 사쿠라가, 무의식적으로 쏜 마술이었다. 토오사카를 노렸던 건, 그 자리에서 그 녀석이 제일 마력을 많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겠지. 토오사카를 밀어낸 나에게 뻗은 그것은, 토오사카 대신에 내 왼팔에 감겨, 몽땅 마력을 빼앗아 간 거다. 마력이라는 것은 생명력이다. 그걸 빼앗겼으니, 쓰러지는 것도 당연하다. 라이더와의 싸움으로 체력을 소모한 상태였던 나는 깨끗이 정신을 잃고, 그 뒤, 토오사카의 손에 의해 교회로 옮겨졌다. ……사쿠라는 내가 쓰러진 것과 동시에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그 애, 자기에게 공격했던 거야」(중략) 아침 식사가 끝나고, 시간은 오전 9시가 됐다. 학교는 결석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심각해진 이상, 성배전쟁이 끝날 때까지 학교에 갈 생각은 없다. 학교에 가는 목적 중 하나는 토오사카와의 공동전선이었다. 그게 없어진 지금, 대낮부터 밖에 나가는 의미는 없고, 무엇보다---- 사쿠라를 밖에 내보내는 건 너무 위험하다.-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3 「아니, 문단속은 됐어. 나, 오늘 학교 쉴 테니까」그럼, 하고 손을 들고 후지 누나와 토사카를 배웅한다. 후지 누나는 멍, 하니 몇 초 굳어진 뒤「잠깐, 학교를 쉰다는 무슨 말이야!」「에, 오?」토사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들은 모양이다.「그, 그래, 시로. 학교를 쉬다니, 시로 어디도 안 아프잖아?」「아니, 상처가 아파. 기온이 내려가면 오래된 흉터가 아프잖아. 그런 거」「음……그거, 거짓말이지, 시로」「거짓말이지만, 그걸로 봐 줘, 후지 누나. 별로 학교가 싫다는 게 아냐. 할 일이 있고, 지금은 그 쪽이 중요할 뿐이야. 그러니까, 그걸로 봐 줄 수 없겠어」「………………정말. 그렇게 말하면 내 패배잖아. 시로가 사정을 이야기하지 않을 때는 항상 그런걸. 예엣날부터 그렇잖아」 후지 누나는 불평을 하면서도, 일단 납득해 준 듯 하다.「그렇게 됐어. 학교 쪽은 토사카한테 맡길게. 그럼 안될까, 토사카」「……그래. 뭐, 에미야 군이 있던 없던 이쪽에는 지장 없고. 확실히 나쁘지 않은 선택이야, 그거」「아아, 집 보는 건 맡겨 둬. 당분간은 아르바이트도 쉴 테니까, 집은 그렇게 비우진 않을 거야」「……알았어. 그럼 갔다 올게, 시로. 다쳐서 학교를 쉬는 거니까, 너무 밖에 나다니면 안 돼」「그럼 있다가 봐. ……이번은 괜찮지만, 다음부터는 사전에 상담해, 이런 건」- 페이트 루트의 내용
*44 「---아니, 미안하지만 학교에는 갈 수 없어. 볼일이 있다면 다음 주까지 기다려. 월요일에는 등교할 테니까」『……하아? 뭘 제멋대로 이야기하고 있냐, 너. 그래서야 늦는단 말야, 못 참겠다고 말했잖아, 지금……!』 - 페이트 루트의 내용
*45 타케우치 : 개중에서 히무로는 정말로 알기 쉽게 튀어 나온 캐릭터라서 어떤 의미로 그쪽 계열의 전형이기도 하죠. 속세와 동떨어진 느낌에, 또래 아이들과 가치관이 다르고 낡은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면서 아버지가 후유키의 시장을 맡고 있으니 이 녀석은 대체 스펙이 얼마나 높은 건가 싶죠(웃음). 참고로 집은 맨션을 운영하고 있는데 호화 저택을 가진 것도 아니고 그렇게 부자는 아닙니다. 그 부분은 『히무로의 천지』를 읽어 주세요. 그쪽 설정은 공식이니까요.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46 ……방금 그건, 인사라고 한 걸까. 학생회장이 에미야라고 불렀던 학생은 종종걸음으로 떠나갔다. 에미야라고 했으니, 2학년 C반의 에미야 시로(衛宮 士郞)를 가리키는 거겠지.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프롤로그의 내용
*47 안녕. 오늘도 춥잖아, 이거」 싹싹한 말투로 말을 하는 그녀는 미츠즈리 아야코(美綴 綾子). 같은 2학년 A반 클래스메이트로, 이런저런 사연이 있는 인물이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프롤로그의 내용
*48 싱긋 하고 웃는 남학생은 2학년 C반의 마토 신지(間桐 慎二). 궁도부 부주장으로, 교내에서는 여학생들의 인기를 이분하는 잘 생긴 남학생이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프롤로그의 내용
*49 쏙, 1학년 B반 교실을 들여다본다. 붉은 햇살에 물들여진 교실은 고요해서, 사람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다. 교실에는 아무도 없다. 학생들은 전부, 각자 원하는 장소로 다 나간 뒤다.「--------」 그런 붉은 교실에, 한 사람, 남겨진 그림자가 있었다. 「사쿠라」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50 2학년 A반의 사이좋은 3인조의 한명. 육상부의 스프린터로, 穗群의 흑표라고 하는 별명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통칭 마키지. 우등생인 토오사카 린을 친구로 하여 맛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려고 꾸미고 있어, 린의 몇없는 친구인 미츠즈리 아야코를 라이벌시하고 있다. 취미는 풍령모으기로, 유리세공을 아주 좋아한다. 그 부근이 린과 취미가 맞는지, 휴일에는 둘이서 골동품점 순회를 한다던지 한다.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51 풀 죽어서 미안한 듯이 머리를 숙이는 사에구사. 품위 있고 얌전한 학생이 많은 A반 중에서도 한결 얌전한 학생으로, 왜인지 나에게 신경 써 주는 다정한 사람이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프롤로그의 내용
*52 2학년 A반의 사이좋은 3인조의 한명. 주로 쯧코미 담당. 육상부에서는 높이뛰기의 에이스. 카네, 라고 하는 옛날 냄새나는 이름을 싫어하나 라고 생각되지만, 본인은 굉장히 맘에 드는 듯 하다. 사실은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지만, 마키데라가 억지로 육상부에 집어넣어버렸다.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53 시로의 클래스메이트로 전날 밤에 봤던 드라마에 영향을 받아 매일같이 언동이 변화하는 유쾌한 남학생. 좋아하는 시대극은 망나니 장군(暴れん將軍) - 페이트 용어사전 中, 고토우군 항목의 내용
*54 2학년 C반의 남자생도. 학생회장. 2년전에 시로와 알게 되, 친구가 되었다.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55 안녕. 오늘도 춥잖아, 이거」 싹싹한 말투로 말을 하는 그녀는 미츠즈리 아야코(美綴 綾子). 같은 2학년 A반 클래스메이트로, 이런저런 사연이 있는 인물이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프롤로그의 내용
*56 「그럼 HR 시작할게-. 주번 부탁해……아, 아이카와 군은 결석이고, 아이모노 군도 결석? 응-, 그럼 힘 내서 선생님이 해 버릴까나. 다들, 차-렷」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57 제정신을 찾고, 토모에는 눈앞의 남자를 노려본다. 예전의 동급생과, 그의 동료들. 그들에 대해서는 기억하고 있다. 보통의 학생도, 그렇다고 해서 불량학생도 되지못하고, 자신 같은 약한 자만을 쫓아다니는 시원찮은 놈들이다.「아이카와(相川)냐. 너, 이런 시간에 뭐하고 있는 거야」 - 공의 경계의 내용
*58 「그럼 HR 시작할게-. 주번 부탁해……아, 아이카와 군은 결석이고, 아이모노 군도 결석? 응-, 그럼 힘 내서 선생님이 해 버릴까나. 다들, 차-렷」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59 「선생니임! 출혈이에요, 키타코 군이 현에 볼을 베였어요!」「흥흥, 그 정도라면 양호실에 안 가도 돼. 뒷산에 심어져 있는 알로에라도 발라 둬」-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60 「후지무라 선생님?! 미사키가 배가 아파서 죽을 것 같다, 라고 하는데요?! 아까 그 건빵 어느 시대 물건이었던 건가요?!?」「그런 건 그냥 복통이야! 같이 먹은 선생님은 멀쩡하니까, 미사키한테는 다시마 차나 마시게 해 둬!」-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61 "다른 부들은 전부, 다음 대로 넘겨 줬는데." "어쩔 수 없는 일이지. 준비는 하고 있다만, 물려 주고 싶어도 상대가 없어." 그랬었다. 잇세의 학생회장 오오라가 너무 강한 탓인지, 저번 학생회장선거 때는 회장 입후보도 추천도 없었고, 회장선거만 다음 학기로 미룬다, 라고 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발생해 버렸던 것이었다. "그거, 제법 무거운 짐인 걸, 잇세." "음. 훌륭한 인재가 회장선거로 뽑혔더라면, 나도 전 학생회장으로 불리고 있었을 터다만, 아무래도, 올해의 2학년들은 신념과 인내가 미숙한 것 같아." 갈, 하고 혼잣말 처럼 중얼거린다. 잇세에게 있어서도 큰 고민의 씨앗인지, 조금 기운이 없는 듯한 목소리였다. "학생회를 물려 주는 거, 어려운 거야?" "아니, 특별히 그런 건 아니다만. 실제로 지금의 집행부는 2학년의 서기 등을 중심으로, 어떻게든 3월의 재회장선거를 위해서 움직이고 있지." "누군가 괜찮은 2학년에게 제의해 보는 건 어때? 저번 부회장이었던 애라거나 말야, 잇세의 제자 같은 거 아니었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또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았다. 과연.....앞으로 반년, 잇세가 회장직을 위해서 유급하게 될 것인가.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야. 그 애가 자신의 의지로 입후보 한다면 모를까, 내가 추천할 수는 없어." "? 어째서?" "그녀를 위해서라고 할까, 잘못하면 파벌을 만들게 될지도 모르니. 괴뢰 정권까지는 아니더라도, 내 추천으로는 체육부 연합의 부장들이 좋은 얼굴을 할 리가 없겠지. 애초에, 학생회는 정통적이고 민주적인 선거에 의해 행해져야 할 터. 내 후임이 누가 될지 결정하는 건 내가 아니라, 학생 전원이 아니면 안돼." ".....과연." 훌륭하구나, 학생회장. 이 철의 남자가 있는 한, 다음 회장선거도 틀림없이 난항을 겪을 것이다. "하지만.....키리시마 양 이외엔 적임자가 없는 것도 사실이지. 그녀는 차라리 유급해서 1년 더 하는 게 어떤가요, 같은 농담을 했지만, 그래서야 진보가 없어. 그렇다고 해도 아무래도 그녀 외에 생각나는 2학년도 없고 말이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2 "3학년의 사에타, 기억해?" "일단은. 포니테일에, 조금 안절부절 못하는 느낌의 애잖아?" "그래. 그 애가 갑자기 입원해서 말이야, 궁도부에서 대표로 병문안을 가게 됐어." "어디 다친 거야?" "하하, 여전히 오지랖이 넓다니까. 괜찮아, 단지 급성 맹장염이었고 심각한 상황까진 가지 않았으니까. 근데 빈손으로 가기 뭐하니까 꽃이라도 사갈까 해서....실은, 현 부장은 마토가 이런저런 일로 바쁘니 작년 부장이었던 내가 사러 온 거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3 「그럼 HR을 마치겠다. 주번은 일지와 문단속 확인을 해라. 부활동을 하지 않는 학생은 신속히 귀가하도록」 상투적인 말을 남기고, 2학년 A반 담임이 퇴장한다. 내가 아는 한, 지금 그 말은 이 1년간 일언일구도 달랐던 적이 없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프롤로그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