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wiki-logo
  • 新規作成
    • 新規ページ作成
    • 新規ページ作成(その他)
      • この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ウィキ内の別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ページの子ページを作成
    • 新規ウィキ作成
  • 編集
    • ページ編集
    • ページ編集(簡易版)
    • ページ名変更
    • メニュー非表示でページ編集
    • ページの閲覧/編集権限変更
    • ページの編集モード変更
    • このページにファイルをアップロード
    • メニューを編集
    • 右メニューを編集
  • バージョン管理
    • 最新版変更点(差分)
    • 編集履歴(バックアップ)
    • アップロードファイル履歴
    • ページ操作履歴
  • ページ一覧
    • ページ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更新順)
    • おまかせページ移動
  • RSS
    • このウィキの更新情報RSS
    • このウィキ新着ページRSS
  • ヘルプ
    • ご利用ガイド
    • Wiki初心者向けガイド(基本操作)
    • このウィキの管理者に連絡
    • 運営会社に連絡(不具合、障害など)
ページ検索 メニュー
타입문 백과
  • ウィキ募集バナー
  • 目安箱バナー
  • 操作ガイド
  • 新規作成
  • 編集する
  • 全ページ一覧
  • 登録/ログイン
ページ一覧
타입문 백과
  • ウィキ募集バナー
  • 目安箱バナー
  • 操作ガイド
  • 新規作成
  • 編集する
  • 全ページ一覧
  • 登録/ログイン
타입문 백과
ページ検索 メニュー
  • 新規作成
  • 編集する
  • 登録/ログイン
  • 管理メニュー

管理メニュー

  • 新規作成
    • 新規ページ作成
    • 新規ページ作成(その他)
      • この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ウィキ内の別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ページの子ページを作成
    • 新規ウィキ作成
  • 編集
    • ページ編集
    • ページ編集(簡易版)
    • ページ名変更
    • メニュー非表示でページ編集
    • ページの閲覧/編集権限変更
    • ページの編集モード変更
    • このページにファイルをアップロード
    • メニューを編集
    • 右メニューを編集
  • バージョン管理
    • 最新版変更点(差分)
    • 編集履歴(バックアップ)
    • アップロードファイル履歴
    • ページ操作履歴
  • ページ一覧
    • このウィキの全ページ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一覧(更新順)
    • おまかせページ移動
  • RSS
    • このwikiの更新情報RSS
    • このwikiの新着ページRSS
  • ヘルプ
    • ご利用ガイド
    • Wiki初心者向けガイド(基本操作)
    • このウィキの管理者に連絡
    • 運営会社に連絡(不具合、障害など)
  • atwiki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라이더(메두사)

타입문 백과

라이더(메두사)

最終更新:2025年05月31日 21:15

typemoonwikik

- view
管理者のみ編集可

※ 스마트폰으로 들어오신 분들 안내, 검색방법

PC화면 기준으로 좌우에 보이는 사이트 메뉴가 스크롤을 내려야 보입니다.
스마트폰의 검색은 최상단 우측의 돋보기를 눌러주세요.
PC의 검색은 최상단 우측의 돋보기 모양 칸을 클릭하고 적어주세요.
심심하면 모바일에서 바로 확인 가능한 랜덤 페이지 버튼을 눌러보세요. → (랜덤 페이지)


※ 모바일 페이지의 좌우 메뉴 링크

모바일 페이지에서 좌 우 사이드 매뉴가 아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접수되어서 찾아가는 링크를 마련했습니다.

● 좌측 페이지 바로가기 버튼
(각 문서의 대분류(용어사전, 인물일람 등)를 정리하였습니다)
● 우측 페이지 바로가기 버튼
(게시판, 채팅창, 그 외 잡다한 것을 정리하였습니다)

간단한 TIP & 알림(좀 더 자세한 내용은 운영방침 & 메뉴설명 항목을 참조해 주세요)
● 이 사이트는 타입문의 공식 사이트가 아니며 공신력이 없습니다. 그냥 타입문 작품의 팬이 이것저것 끌어 모으고 있을 뿐입니다.
● 설정놀음은 그 작품을 직접 접하지 않고 정리된 글만 근거로 들면 사심이 들어가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가능하면 설정놀음 하기 전에 원작을 플레이하도록 합시다.
● (*1)와 같이 푸른 색에 작은 글씨와 *로 표기된 부분은 각주입니다. 클릭하면 문서 하단에 있는 해당 문단의 근거가 되는 번역문으로 자동 이동합니다.
● 이텔릭체로 표기된 부분은 저의 추측이 강하게 들어간 내용입니다. 신뢰도가 떨어지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옆에 달린 각주를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텔릭체 이외의 본문도 제 실수로 잘못된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본문보다 각주 위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각주도 과거 번역은 번역기 의역 땜빵이 많아서 100% 신뢰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 '템플릿'은 문서의 기본 틀을 잡기 위해 만든 페이지며, '보조페이지'는 항목의 용량이 50kb를 넘길 수 없어서 분할한 문서입니다. 관리용 페이지이므로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 고유명사의 표기 기준은 딱히 없습니다. 일관성이 없으니 정확한 표기는 다른 곳을 참조해 주세요.
●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나 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 라이더 클래스일 적
마스터 마토우 사쿠라, 마토우 신지(*2)
진명 메두사(MEDOUSA)
성별 여성
신장 , 체중 172cm , 57kg
3사이즈 B88, W56, H84
성우 아사카와 유우
속성 혼돈 , 선 ( Chaotic Good )
패러미터 (마토우 사쿠라가 마스터) 근력 : B, 내구 : D, 민첩 : A, 마력 : B, 행운 : E, 보구 : A+
패러미터 (마토우 신지가 마스터) 근력 : C, 내구 : E, 민첩 : B, 마력 : B, 행운 : D, 보구 : A+
소유한 보구 브레이커 고르곤 (자기봉인 · 암흑신전), 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 (타자봉인 선혈신전), 벨레로폰 (기영의 고삐)
클레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B, 기승 : A+
보유 특수능력 마안 : A+ (석화의 마안), 단독행동 : C, 괴력 : B, 신성 : E-
보유 특수능력(VER.그랜드 오더) 마안 : A+ (석화의 마안), 단독행동 : C, 괴력 : B, 신성 : E-, 선혈신전 : A(스킬 퀘스트로 추가)

● 랜서 클래스일 적
신장 , 체중 134cm & 30kg
속성 중립 선
패러미터 근력 : C, 내구 : B, 민첩 : A, 마력 : E, 행운 : C, 보구 : B
소유한 보구 여신의 포옹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B
보유 특수능력 여신의 신핵 : A, 괴력 : C, 저편으로의 마음 : B, 매혹의 미성 : B

● 어벤저 클래스일 적
신장 , 체중 172cm & 57kg
속성 혼돈 악
패러미터 근력 : A++, 내구 : A++, 민첩 : B, 마력 : B, 행운 : D, 보구 : A
소유한 보구 강제봉인 만마신전, 자기봉인 암흑신전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복수자 : B, 망각보정 : C, 자기회복(마력) : A
보유 특수능력 괴력 : A+, 공포의 외침 : B, 마안 : A++, 변전의 마 : B

● 세이버 클래스일 적
신장 , 체중 160cm·52kg
속성 혼돈 중용
패러미터 근력 : A+, 내구 : C, 민첩 : C, 마력 : A, 행운 : E, 보구 : A
소유한 보구 크리사오르 - 괴물의 황금검, 자기봉인 암흑신전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A, 기승 : A
보유 특수능력 신성 : D-, 인자포식(전쟁 여신) : EX, 마의 혈맥 : A

특기 승마, 곡예, 스토커
좋아하는 것 술, 독서, 뱀
싫어하는 것 거울, 신장 측정
천적 세이버(아르토리아), 어쌔신(사사키 코지로), 쿠즈키 소이치로
출처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5차 성배전쟁에 참가한 라이더의 진명은 그리스 신화의 메두사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랜서, 어벤저, 세이버로도 참전했다.


인물 설명

고르곤 자매 3인방의 막내 메두사. 언니들과 같은 자연현상에서 태어난 토착신이나(*3) 언니들과 달리 유독 영령과 신령(*4), 흡혈종(*5) 마물(*6)(*7) 등의 다중 속성을 타고남과 동시에 석화의 마안, 고도의 자연 간섭 능력과 탁월한 신체 기능을 가진 불완전한 여신이 되어버렸다.(*8) 5차 성배전쟁에 소환되었으나 딱히 소원은 없다. 캐스터(메데이아)의 설명에 따르면 소환 동기는 성배전쟁의 의식 자체가 옳고 그른지를 파악하려는 일종의 잡착을 부린 거라 한다.(*9)

자신의 마스터(마토우 사쿠라)와 비슷한 성격이다. 차이가 있다면 사쿠라는 서민 타입이고 라이더는 아가씨 타입이다. 자기주장이 없는 편이나,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가리고 있을 뿐이다. (*10) 큰 키가 콤플렉스이며 마안을 부끄러워한다. (*11) 자신의 두 언니, 스테노와 에우리알레를 무지하게 무서워한다. 키에 관한 컴플렉스를 가지게 된 것도 이들 탓이다. 라이더의 관심없는 것에 차갑게 대하는 버릇과 조금 소심한 성격도 이들 탓이다.(*12) 키비시스로 브레이커 고르곤을 반사 당한 경험 때문에 거울을 싫어한다.(*13)

라이더 클래스를 기준으로 뱀으로서의 격은 그다지 높지 않다.(*14)


메두사의 다른 가능성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는 특례로 온갖 이레귤러 서번트가 판치는지라 메두사도 본래라면 불릴 일 없는 측면이 서번트로 불려나오고 있다.

● 랜서 클래스의 어린 메두사
마적 면모가 줄어들고 언니들과 유사한 어린 신체로 소환된다.(*15) 본래라면 신령이므로 소환 불가능하다.(*16) 랜서 클래스일 적의 어린 모습은 아테나의 저주에 걸리기 훨씬 전이다. 생전을 이 모습으로 보낸 건 그리 길지 않았다. 크다는 것에 눈물나는 컴플렉스가 있기에 이 모습이 된 것을 너무나 기뻐하지만 마적 존재에서 멀어진 메두사는 그에 반비례하여 능력도 낮아지기에 마스터에게 폐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17) 물가와 수영을 좋아하며 바다의 해초나 미역이 수영하면 다리에 감긴다며 싫어한다. 성배에 비는 소망은 언니들과의 나날이 계속되는 것이다.(*18)

7장 바빌로니아에서 이 모습으로 소환되었을 적에는 자신이 성장하면 인간들에게 처절하게 배신당할 것을 알고 있기에 심각한 인간 불신을 보였다. 더 좋은 것을 위해 하등품을 나쁜 존재로 몰아세우고 버리는 보통 인간과 달리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지 않고 버리지 않아 준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인간의 본성은 그대로지만 모두 선인인 우르크 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불신을 가라앉힌다.(*19)

본래는 어쌔신으로 구상되었다. 복장이 암살자 같은 건 그 흔적이다. 처음부터 랜서였을 경우 후드 차림이 아니었을 거라 한다.(*20)

● 어벤저 클래스의 통칭 고르곤
생전 맹위를 떨친 그 고르곤으로 변성하기 직전의 상태가 된다.(*21) 본래라면 마적 존재이므로 소환이 불가능하다.(*22) 자기는 딱히 소환에 응한 게 아니라 무언가의 실수로 일어난 일이고 어째서 소환되었는지는 자신도 모른다 한다.(*23) 존재 자체가 인간에 대한 위협이므로 방심하면 마스터고 뭐고 절단난다.(*24) 만약 고르곤이 인간과 어울릴 수 없는 이질적 존재라는 것을 이해하고 친분을 다지는 데 성공한다면 서번트로서 부리는 것이 가능하다.(*25) 칼데아에 소환되면 종종 마스터고 뭐로 먹어버릴까 운운하지만 일단은 나름대로 명령을 들어주며 소중한 매개체라 말한다.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고통, 싫어하는 것은 거울이다. 성배는 피를 즐기는 도구 정도로 여긴다.(*26)

어벤저 클래스로서 가진 복수의 대상은 비참하게 전락하는 자신의 결말과 그렇게 이끈 인간과 세계다.(*27) 7장 바빌로니아에서 비스트(티아마트)와 동조한 상태로 소환되었을 적에는 자기 목숨을 사용해서라도 복수를 이루려 했다. 백수모태를 획득했지만 불완전한 복합신성이라 생명을 창조하는 게 아닌 자신의 복수 대상인 인간을 납치해 마수로 개조하는 식으로 신세계의 생명체를 창조하려 했는데 이는 자신이 가짜 티아마드이자 모순으로 제정신을 잃은 것을 증명하는 꼴이 되었다.(*28)

● 세이버 클래스의 복합 메두사
마수를 지배하는 황금검 크리사오르를 다루는 특수한 메두사다. 신체 나이는 라이더일 적보다 조금 어리다. 메두사가 페르세우스에게 목이 잘렸을 때 목에서 천마 페기수스와 황금검을 지닌 괴물 크리사오르가 튀어나왔다. 세이버 메두사는 그 중에서도 크리사오르와 깊게 연결된 황금검을 보구로 사용한다. 괴물 크리사오르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고 메두사도 모르는 건지 알면서도 이야기할 생각이 없는건지는 불명이나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저 황금검을 소중한 보물처럼 바라볼 뿐이다.(*29) 인과상으로 보면 메두사가 죽은 후 크리사오르가 태어났으니 메두사가 형태를 갖춘 아이인 크리사오르를 알 리 없기에 크리사오르를 상징하는 황금검 쪽에 괴물의 혈맥의 힘이 형태를 갖추어 개념이 융합되여 연결된 것에 가깝다. 그래서 명확히 크리사오르가 낳았다는 것이 아닐지라도 가능성이 있는 정도인 괴물도 소환하는 것이 가능하다.(*30) 성격이 라이더일 때와 거의 차이가 없다. 제2,제3재림일 때는 아테나의 인자가 작용하고 있어서 그것에 약간 휘둘려 전체적으로 신령 같은 초연한 벙향성을 보인다. 정신적으로 어린 부분이 있어 방심하면 퉁명스럽고 감정적인 내면이 드러나는데 이는 아테나의 면모가 자신의 내면에 도달한 상태라 자신의 기점과 자신의 결말을 강하게 느끼는 것이다. 그게 싫어서 감정을 자제한다. 동시에 모성 같은 것도 엿보이는 특이한 케이스다.(*31)
제1재림일 때는 정신적으로 어린 부분이 강조되어 감정이 잘 보인다. 경어를 사용하지 않고 주위 사람들에게 제멋대로 행도한다 일은 계약이니까 한다는 입장은 변함없지만 불만이나 의문에 솔직하다. 제2,제재림의 어른 같은 일꾼 부분이 사라졌다. 그래서 솔직하며 친해지기 쉽다.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심하고 별로 사교적이지 않아 아무하고나 관계를 쌓는 타입은 아니지만 토대에 모성을 숨긴 건 변함 없다. 황금검에서 태어난 괴물들을 소중이 여기며 그 비호 대상에 호감도가 오른 마스터가 포함될지도 모른다.(*32)

제1재림일 때는 주종 관계를 좋아하는 놈은 따르지만 싫어하는 놈은 죽여버리겠다 정의하며 마스터는 고용주 같은 거라 한다. 의욕이 없는지 묻지 마라 한다. 아테나의 요소가 들어간 건 마음에 안 들지만 괴물답게 탐욕적으로 이용해 주겠다 한다. 좋아하는 건 도서관이고 싫어하는 건 거울이다. 성배는 잘 모르겠지만 신이 관계되어 있다면 사양하겠다 한다.(*33)(*34) 괴물 타령하며 바람의 감촉은 수천년 지나도 바뀌지 않는다는 등 말투가 중2병스럽다.(*35)(*36)

제2재림부터 살짝 정신연령이 올라가고 지금 영기엔 이게 잘 맞는다며 경어를 쓰게 된다. 본질은 변한 게 없다 한다. 자신은 괴물이지만 마스터를 공격할 생각이 없으며 계약에 따라 어떤 모습이건 마스터를 따른다 한다. 그래도 조금은 마스터에게 등을 쭉 펴라거나 하는 식으로 요구를 하고 싶다 한다. 아테나 요소를 거두게 된 건 뱀이 소를 통째로 삼키면 그 배가 소 모양으로 부푸는 거라고 생각하라 한다. 좋아하는 건 독서고 싫어하는 건 거울, 에메랄드, 해초 등 여러 가지 있지만 즐거운 이야기가 아니라며 이야기 안 한다. 성배는 주인이 원해서 명령을 내리면 가져오겠다 한다.(*37)(*38) (*39)

이것으로 칼데아에 4번째 메두사가 온 셈이 되는데 이 메두사는 소환되었을 때 칼데아에 자기 말고도 메두사가 잔뜩 있는 걸 듣고 짜증난다 한다.(*40) 그리고 라이더 메두사를 기준으로 자길 조금 어린 메두사라 부르는 게 익숙하지 않다 한다. 열받는다고도 한다. 근질거린다랄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 지 모른다 하며 불필요한 비교를 안 한다면 그리 불러도 상관 없다 한다. 이 쪽 분야의 최대 선구자인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가 거의 모든 클래스를 섭렵한 것을 보고 제정신이 아니라 한다.(*41)(*42)

고르곤은 세이버 보다는 랜서 쪽 메두사가 훨씬 낫다 한다.(*43)
천마가 귀여워서 기회가 있으면 만지거나 쓰다듬어주고 싶다 한다.(*44)
제1재림 때 신고 있는 부츠는 튼튼하고 딱딱해서 전투에 유용하지만 벗기 어렵다.(*45)
캐스터(미스 크레인)이 이 메두사를 까칠대응 쿨계 아이돌로 영업하려 한다.(*46)
어린이 서번트들에게 화관을 선물받은 랜서(메두사)를 보곤 귀엽다며 맛이 간다.(*47)
포우가 귀엽다 한다.(*48)
칼데아의 로봇 서번트들은 어쩐지 사람이기보다 신에 가까운 것으로 느껴져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다 한다. 알 수 없는 기술이 쓰인 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에게는 아르테미스한테 물어보라 한다.(*49)


본편에서의 행보

최초 등장 장면에서는 마토우 신지의 서번트로 등장하나, 이는 위신의 서를 사용해 마스터의 권한을 신지에게 넘긴 것. 진짜 마스터는 마토우 사쿠라다.
본편에서의 모습을 정리하면 대충 이렇다.

☞ 페이트 루트 : 어두운 밤의 빌딩에서 세이버(아르토리아)와 공중전을 치르다 옥상에서 벨레로폰을 사용했다. 직후 엑스칼리버에 당해 소멸.
☞ 무한의 검제 루트 : 호무라바라 학원에서 마토우 신지를 지키려다 캐스터(메데이아)의 보조를 받은 쿠즈키 소이치로에게 일격에 목을 찢겨 사망한다. (*50)
☞ 헤븐즈 필 루트 : 진짜 주인 마토우 사쿠라의 서번트로 돌아와, 어벤저(앙그라마이뉴)와의 계약으로 변해버린 마토우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 에미야 시로를 도와 흑화 세이버와 전투를 벌인다. 에필로그에서 사쿠라의 막대한 마력 백업을 사용해 현계한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의 행보

메두사의 다른 면모가 등장했으므로 따로 서술한다.

● 오리지널 라이더 메두사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꾸준히 등장하나 본편에서 등장한 바는 없다.

자신의 막간의 이야기에서 언니들의 독촉으로 맞선을 봐야 하는데 상대가 없다며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연인 행세를 해 줬다. 데이트 흉내 내다가 불량배들이 공격해 오거나 했다. 대충 손 봐주자 보스를 불러 왔고, 마침 멀대같이 크다고 역린을 건드린지라 석화의 마안으로 돌덩이로 만들어 줬다.(*51) 그 외 다른 캐릭터의 막간의 이야기에도 나와 여러 가지로 언니들에게 부려먹힌다.(*52)

서번트들이 일본 전국시대 무장 코스프레 하는 구다구다 혼노지 이벤트에서는 사나다 유키무라(眞田幸村)에서 따 온 '사나다 메두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53) 타케다 신겐 역의 버서커(다리우스 3세)가 버서커라서 말을 못 하니 옆에서 통역한다. 별로 쓸 이야기가 없는지 전투로 쓰러뜨리면 얌전히 사라진다.

삼장 이벤트에서 어쌔신(스테노)가 금각, 아쳐(에우리알레)가 은각, 라이더(메두사)가 오리지널 캐릭터 동각 역으로 나온다. 본래 이 이벤트에서 역할을 맡은 서번트는 역할에 삼켜지나 스테노와 에우리알레는 원전의 금각 은각과 속성이 너무 똑같아 오히려 사람을 파멸시키는 여신의 본질을 되찾아 버렸다. 거기에 본래 호리병이여야 할 양지옥의 정병은 그녀들이 거주하는 동굴 그 자체를 호리병 연못으로 삼아 버렸다. 아무튼 쓰러뜨리면 금각과 은각은 도망쳐 버리고 남은 동각 씨는 캐스터(현장삼장)이 반야심경 필사 1만번 하라며 대자은사의 창고로 보낸다. 책 덕후인 동각 씨는 오히려 매우 좋아한다.(*54)

구다구다 제도성배기담 이벤트에서는 후일담으로 개방된 '더 구다구다 제도성배기담 리벤지 편'에서 버서커(차차)가 부하를 구할 적 도주하려 했지만 실패해서 강제로 부하가 된다.(*55) 경험치가 짱 좋아하는 캐릭터 답게 에이프런 장착한 전용 스탠딩 CG를 갖고 카타기리 카츠모토에서 따 온 카타기리 메두모토로 나온다. 구다구다 쪽 이야기는 의욕이 없고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홍보를 한다.(*56)

2023년 구다구다 이벤트에서는 어디서 돈이 난 건지 외제차를 장만해서 가이의 고갯길에서 드라이놋부들을 유린하며 고갯길의 마물이라는 명성을 떨친다. 도움요청을 받아 온 라이더(다케다 신겐)과 차로 승부하려 하나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같이 있는 걸 보고 도주를 시도한다.(*57)

마이 리틀 드래곤 이벤트에서 특이점의 소환 조건인 뱀이냐 용의 성질을 띄며 그리 격이 높지 않을 것이라는 내역을 만족해 역대 내용 상으로는 아마 거의 최초로 레이시프트에 따라온다.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라이더 메두사가 함게인 건 뭔가 신선하다 한다.(*58)
주 임무는 정찰이었는데 하늘에 독기가 가득해 천마로 위를 날아갈 수 없어 주로 땅으로 다닌다. 기영의 고삐를 한 번 쓰는데 자하크의 비늘 벽에 막혔다.(*59) 자하크에게 석화의 마안을 쓰기도 하는데 그 자하크는 실체가 아니라 안 먹혔다(*60) 정찰 임무는 확실히 해낸다.(*61)
이 특이점의 핵심 요소인 꼬마 용 치비네가 귀여움의 극치라 한다던가(*62) 가고일의 원형으로 추정되는 프랑스의 용 가르귀유가 죽어서 모가지가 사용되고 악마의 이미지가 씌여 가고일이라는 다른 형태로 전해진 걸 보고 안타깝다 공감하다던가(*63) 떠돌이 서번트 오미상의 정체가 일본 신화의 뱀아내임을 자신과 인연이 있다는 이유로 알아차린다던가(*64) 이 특이점의 명물인 뱀 인간이 몸을 얽히게 하면 무지 기분 좋은 것에 매달렸는데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어쌔신(스테노)에게 메두사의 편안한 모습 같은 걸 기록으로 보여달라 해서 그게 후에 새로운 사건이 된다던가 한다.(*65)

후반부 전개에 대해서. 자하크는 세이버(쿠로히메)가 자신에게서 떠난 걸 알고 이제 인내할 것 없다며 권속을 풀어 특이점 전체를 공격한다. 권속들은강력한 마성을 지녔고 무엇보다 수가 많았다. 전 지역의 마을이 무차별적으로 포식당했고 그 포식으로 에너지가 축적되어 대지를 구성하는 거대 뱀이 움직이기 시작했다.(*66) 지금까지는 이 대지를 구성하는 뱀이 랜덤하게 움직여서 정체를 알 수 없었지만 지금 배가 차자 뱀은 자기 꼬리를 물려고 했다. 이는 무한, 완전, 영원을 상징하는 마술적 상징인 원형의 뱀 우로보로스였다. 자하크가 우로보로스를 마술식으로 성립시켜 이 특이점에서 유사적인 무한을 얻으려 한 게 아니냐 한다.(*67) 특이점 전 지역이 무차별적으로 공격받는 상황에서 모든 마을과 생존자들을 구할 방법은 없었고, 그래서 빠르게 마왕의 성으로 향해 자하크 본인을 쓰러뜨리기로 한다.(*68)
성 내부의 자하크와의 결전에서 자하크는 랜서(비쇼네)를 사로잡은 후 오미상을 내놓으면 풀어준다 했으나 오미상을 먹어치운 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치명상을 입혔다. 일행은 비쇼네를 확보해 치료하기로 한다.(*69) 간신히 확보한 비쇼네는 이미 숨이 멈춰 있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싸운다.(*70)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가 일전 오미상의 눈으로 만든 혈청의 응용으로 약간 남은 눈을 이용한 마술적인 심장 마사지를 시전했으나 소용없었다. 그럼에도 아스클레피오스와 메두사는 자하크에게 있어 비쇼네는 뭔가 중요한 것이고 자하크 타도를 위해서는 비쇼네가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하곤 어떻게든 살리려 했다.(*71) 부상을 입은 메두사는 이번 한 번만 자신의 피를 아스클레피오스가 쓰는 걸 허락한다 한다. 칼데아에서 메두사 일족에게 또 요구하면 그 때는 돌로 만들어버린다 하며, 자신의 피 외에 부족한 재료는 의신의 이름을 걸고 어떻게든 하라 한다.(*72) 그녀가 이렇게까지 한 건 막내였던 자신을 존경할 선배 취급해줘서 고마워서라 한다. 마지막으로 기영의 고삐를 사용해 적병들을 쓸어버린 후 소멸했다.(*73)

이후의 공략전은 랜서(비쇼네) 항목을 참조하도록 하고, 자하크를 타도한다. 그 과정에서 세이버(쿠로히메)의 보검을 몸에 담는다는 무모한 짓을 한 비쇼네는 소멸한다. 에필로그 시점에서 비쇼네는 칼데아에 소환된다. 메두사를 여전히 부장님으로 대하고 있다.(*74)

2부 오딜 콜 주장4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에서는 지옥 제7권 폭력권에 라이더(메두사), 어쌔신(스테노), 아쳐(에우리알레)가 떠돌이 서번트로 소환되었다. 제7권인 폭력권의 지배자 룰러(아스트라이아)와 룰러(마르타)는 라이더(메두사)네를 누가 퇴치할 것인가를 두고 격투로 승부를 벌이고 있었다. 칼데아 일행이 찾아와서 천칭층서가 필요하다 하자 자기들 대신 메두사네를 퇴치하고 오면 주겠다 한다.(*75) 이들은 룰러(요한나)가 처형당한 건에 대해 이야기하다 라이더(메두사)가 생각보다 강할 거라며 칼데아네가 이길 수 있을지 걱정한다.(*76)
마슈 키리에라이트 혼자서만 뭔가 감시당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일행은 메두사네가 숨어 있는 곳으로 예상되는 마을에 도착했다. 그 중에서도 수상한 건물이 있었는데 그 곳이 마력을 수탈하는 결계일 가능성과 메두사의 둥지일 가능성이 제시된다. 두 가능성을 고려해서 일행을 반으로 나눠 반은 건물에 진입하고 반은 밖에서 대기하기로 한다.(*77) 그 중에서도 마슈가 먼저 진입했는데 뭔가 공격해 왔다. 어쌔신(스테노)와 아쳐(에우리알레)가 마슈의 성대모사로 주인공과 메타트론을 건물 내부로 유인했다. 그렇게 3인방과 싸우게 되는데 생각보다 약해서 쓰러뜨린다. 메타트론은 죽이자 하지만 주인공은 대화를 해 보려 한다.(*78) 그 때 밖에서 대기하던 그룹이 천사들에게 공격받아 건물로 피신해 왔다. 메타트론에 따르면 천사 중에서도 제1계제가 메두사네는 물론 칼데아 측 까지 몰살하러 온다 한다. 그리고 메두사네가 먼저 주민들을 공격한 게 아니라 주민들이 먼저 공격해 온 것이었다. 그렇게 이해관계가 맞아 칼데아 측은 메두사네와 힘을 합치기로 한다.(*79) 전원 전투불능이 될 때 까지 두들겼지만 제1계제 천사는 톱 서번트보다 더한 괴물이라 메타트론 잔느의 보구에 당하고도 데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정지했을 뿐 완전히 격파할 수 없었다.(*80) 유일하게 싸울 힘이 남은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천사에게 맞서면서 초조함과 쫓기는 느낌을 받던 와중 릴리스가 찾아왔는데 이번엔 마슈 쪽에서 릴리스의 도움을 거부한다. 그러자 방패가 무거워지며 더욱 녹슬기 시작했다. 릴리스는 실더는 모두를 평등하게 지켜야 하는데 그게 특정 인간에게 한정되어 스스로를 부정한 결과라 하며 그렇게 계속 의문을 품다가 조만간 결정적인 순간에 방패를 휘두를 수 없게 된 거라 하곤 보구로 제1계제 천사를 날려버린 후 가 버린다. 마슈는 릴리스의 말이 톱으로 긁는 것 같은 것으로 느껴지면서도 저게 틀린 말은 아닌 걸 직감하고 자신이 완전히 아무 것도 하지 못 하게 되는 경계선에 도달할 때 까지 버티기로 마음먹는다.(*81)
룰러(마르타)와 룰러(아스트라이아)는 제1계제 천사가 대법정의 메타트론이 파견한 역량 테스트 같은 것이었다 언급한다. 그걸 못 이기면 지옥 순례는 불가가능하겠지 라는 의미였다. 그리고 그걸 어떻게든 쓰러뜨릴 수 있었던 건 자기들이 권능으로 그 천사의 권능을 억눌러 줘서 단순 힘싸움이 되었기에 가능했다 한다. 아무튼 메두사 건은 흐지부자고 일행이 힘을 증명했으니 각자 한 장씩 두 장의 천칭증서를 준 후 제8권은 관리자가 없고 제9권에는 룰러(잔 다르크)가 관리자로 있음을 알려준다.(*82)
스테노와 에우리알레의 출연은 그걸로 끝이고, 메두사는 재판이 끝내고 릴리스가 메타트론의 왕관을 파괴해 천사들이 날뛰자 다른 지옥의 지배자들과 같이 메타트론을 도우러 올 때 등장한다. 다른 지배자들은 자력으로, 또는 아소카왕의 도움으로 도착했지만 최하층에 갇혀 있던 룰러(잔 다르크)는 빠져나오기 곤란한지라 메두사가 천마로 픽업해줘야 했다. 이걸로 주인공네에게 빚은 갚았다 하며 자기네들은 이 룰러들의 싸움에 참전 안 하고 지옥에서 끝까지 지내겠다 한다.(*83)

● 마 직전의 어벤저 고르곤
7장 특이점 바빌로니아에서 등장한다. 티아마트의 힘을 빌려 백수모태의 권능을 얻어 마수여신이 되었다. 캐스터(멀린)의 공작으로 진짜 비스트(티아마트)는 잠들어 있는지라 티아마트의 자식 랜서(엔키두)는 고르곤을 이용해 티아마트를 깨우려 한다. 구체적으로는 멀린의 마술을 풀려면 죽어야 한다. 그러니 고르곤을 티아마트에 감각을 공유시킨 후 고르곤을 죽게 하는 것으로 티아마트에게 죽음을 경험하게 해 깨워버리는 것이다.(*84)(*85)

티아마트의 대행이라고 해도 그 힘은 어처구니 없이 강해서 우르크는 그냥 전멸할 예정이었으나 랜서(엔키두)가 유예를 주자고 해서 바로 진격하지 않고 10일의 유예를 준다.(*86) 그 사이에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은 공략 작전을 짜게 된다. 라이더(케찰코아틀)의 힘을 빌려 에리두에 쳐박힌 마르두크 신의 초 거대 도끼를 날려 고르곤의 본거지 선혈신전의 입구를 박살내 고르곤의 힘의 원천인 신성을 떨어드렸다. 그리고 아나라는 가명으로 주인공 일행을 돕던 랜서 클래스의 어린 메두사가 하르페로 고르곤의 재생능력을 박살내고 죽여 버렸다. 그 결과 비스트(티아마트)가 깨어나 버려 7장의 이야기는 3여신 동맹에서 티아마트로 주제가 바뀐다.

2017년 여름 이벤트에서 고르곤이 나온다. 라이더(여왕 메이브)가 감옥결계를 만들기 이해 타향의 여신인 고르곤을 기점으로 삼아 버렸다. 당연히 좋은 감정은 없었고 탈옥을 도와달라고 부탁해 온 레이서 일행에게 지하 파고 들어가기 위한 용해액을 제공해 준다. 레이서 일행에 의해 감옥결계 자체가 박살난 후 이 사태가 킹구의 기억을 갖고 있는 랜서(엔키두)가 자신을 감옥에서 구하기 위해 꾸민 것임을 알게 된다.(*87)

절분 이벤트에서는 탑의 20층을 점거했다. 이 탑이 마의 성향이 강한 자신에게 있어 온천처럼 기분 좋은 공간이기도 하고, 뭔가 도륙해서 피맛 좀 보고 싶다며 어쌔신(슈텐도지)에게 고용되었다. 별로 진지하지 않아서 두들겨 패면 질렸다며 길을 비켜주는데 마침 여기 따라온 어쌔신(모치즈키 치요메)가 고르곤이 자신과 같은 오로치의 저주를 품은 자라고 착각해서 갖고 싶었던 동지를 찾았다고 밖의 온천으로 끌고 가려 해서 고르곤 쪽에서 질겁해 도주했다.(*88)

2부 오딜 콜 주장2에서 잔 다르크 얼터가 와일드 헌트 테오도리크 얼터와 1대1로 마주했을 때(*89) 비장의 수단으로 선택한 것이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그림자에 머무르는 검은 그림자에게 손을 박아넣고 칼데아의 어벤저(헤센 로보)와, 어벤저(고르곤)를 불러내는 것이었다.(*90) 검은 그림자가 고갈된 상태라 잔느 얼터가 자기 영기를 장작 삼아 지펴야 했다.(*91) 소환된 둘의 판데모니엄 케투스와 프릴렌 샤르프리히터가 썬더버드 열화판을 몰살시키고 와일드 헌트의 폭풍을 약화시킨다.(*92) 그리고 인간 복수자 잔 다르크, 마적 복수자 고르곤, 짐승 복수자 헤센 로보가 힘을 합쳐 공격하자 와일드 헌트는 목이 로보에게 물리고 몸은 석화의 마안으로 돌이 되며 마지막으로 잔느 얼터의 불꽃에 휘감겨 싱겁게 당해버렸다.(*93) 이후 로보와 고르곤은 알아서 퇴거하며, 이후의 내용은 하단의 어벤저의 마지막에 대한 목차를 참조할 것.(*94)

● 어린 랜서 메두사
7장 특이점 바빌로니아에 복합신성 고르곤이 현계한 여파로 같이 딸려 나온 랜서 클래스의 어린 메두사다. 구분을 위해 작중에서 아나라는 가명으로 불린다. 생전의 기억 때문에 인간을 불신하나 우르크의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보면서 불신감을 떨쳐내고 위에서 언급한 대로 고르곤 토벌전에서 특공해 쓰러뜨린다. 이후 인류의 운명을 건 비스트(티아마트)와의 최종결전이 한창일 적 무슨 원리인지 아나가 고르곤의 몸뚱이로 와서 강제봉인 만마신전를 때려박아 뿔 하나를 잘라내 티아마트의 진격 속도를 늦춰 주고 소멸한다.(*95)

2017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명계의 7대 관문 중 첫 번째를 막는 문지기로 등장한다. 딱히 사명감이 있는 게 아니라 그저 명계에도 유행하게 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 관문을 돌파하러 온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아쳐(알테라 더 산'타')에게 선물 주면 통과시켜 준다 한다. 매년 산타들이 그래왔듯 알테라는 선물 고르는 감각이 꽝이라 선물이랍시고 마토우 신지의 개념예장을 줬다가 퇴짜맞는다. 다음으로 준 뭐든 먹는 신지군 예장을 보고 초보 산타니까 이걸로 봐 준다 한 후 명계의 원초의 규칙(관문을 통가하려면 한 명은 희생해야 한다)을 자신이 소멸하는 것으로 충족시키고 보내준다.(*96)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칼데아에 소환된 어린 메두사와 언니들의 관계를 다룬다.

2022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국소특이점을 해결하러 레이시프트 할 적 따라온다.(*97)

● 복합 세이버 메두사
오딜 콜 1장 페이퍼 문 편에서 등장한다. 페이퍼 문의 세계는 미크로한 영역에 성배가 발생한 것으로 이에 호응해 라니=XII라는 존재가 고정화되었다. 라니=XII는 바깥 세상을 잘 알고 있었고, 이성의 신에 의해 백지화된 지구와 그것에 노움 칼데아가 대항해 결전을 치루러 간다는 것도 알았다. 하지만 라니의 연산에 따르면 칼데아의 전력이 모자랐다. 그래서 라니는 언젠가부터 칼데아에서 당연시된 얼터 에고에 주목했다. 특정 측면이 메인이 되기만 해도 얼터 에고로 성립되며 얼터 에고가 전투력에서 뒤떨어지는 것도 아니면 한 서번트의 인격을 인위적으로 분리해 다수의 얼터 에고를 만드는 걸로 전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AI 성배전쟁의 AI는 인공지능의 AI가 아니라 ' 얼터에고 증산(Alterego Increase)'이런 의미였다.(*98) 아쳐(두르가)는 여러 신들에게 주어진 힘을 수용하고 안전하게 행사하기 위한 보관소로서 초대규모 용량을 보유한 구멍을 지녔다. 라니=XII는 먼저 성배의 힘으로 서번트 다섯 기를 소환한 후 미각성 영기 상태로 두르가의 구멍에 보존시켰다. 그리고 그것들을 본체로 삼아 회전시켜 다섯 기의 인공 얼터 에고를 분리했다. 이 세계에서 출몰하는 영령의 그림자 같은 존재는 그게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긴 찌꺼기 같은 것이다. ai 성배전쟁이 벌어져 서번트가 죽으면 퇴거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페이퍼 문 세계과 접속한 아쳐(두르가)의 구멍에 흡수시킨다. 우승자가 나오면 네 명 분의 퇴거 파워로 두르가가 세계를 돌리는 걸로 구멍에 보존된 다섯 기의 서번트에게서 다시 인공 얼터 에고를 다섯 발생시킨다.그것들은 멸망을 회피하기 위한 전력으로 보존하고 또 세계를 돌려 다섯 인공 얼터 에고를 만들어 성배전쟁을 시키고 퇴거한 4명 분으로 아쳐(두르가)가 세계를 돌리는 것을 무한 반복해 이론삭 무한히 얼터 에고를 생산한다는 이론이다.(*99)
그렇게 소환된 세이버 클래스 메두사의 경우 자신이 괴물이 된 이유가 신들에게 받은 사랑이라 생각해 사랑을 기피하고 사랑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기애(사랑을 기피함)의 얼터 에고라 할 수 있었다.(*100) 하지만 그녀의 AI 마스터인 사쿠라는 메두사와 접하는 것 만으로 사랑의 감정을 가져왔다. 거부하려 했으나 소용 없었다.(*101) 사쿠라는 서번트에게 라니먼트를 공급하는 내부 시스템의 경로에 해당되는 부분이 고장났다. 호스에 구멍이 난 상태라 세이버(메두사)에게 라니먼트의 공급하려 하면 대부분이 새 버렸다. 그래서 새어나가는 걸 감안해 메두사에게 자신의 라니먼트를 과하게 공급했다. 이렇게까지 한 건 사쿠라의 목표가 자신의 보금자리를 지키는 것이라 그랬다. 쓰러지기 전 싸움에서 AI 사쿠라는 메두사에게 이 장소를 지켜 달라고 령주를 사용했고 메두사는 그에 따라 생산부를 지키면서 마수를 소환해 AI들을 습격해서 라니먼트를 대량으로 빼앗고 그걸 한 번에 사쿠라에게 넘겨서 깨어나게 만들려 했다.(*102) 사실 이래봐야 제대로 라니먼트를 모으기 어렵다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사쿠라를 자기 손으로 구하겠다는 미련한 고집을 부리며 재림 단계를 올려 아테나의 힘을 빌린다.(*103) 하지만 어쌔신(카마)가 사쿠라랑 닮았다는 이유로 손놀림이 둔해져 치명상읍 입었고 사쿠라를 대리고 도주한다. 그 도중 경방부를 공격해 예비 령주를 강탈할까 하고 생각하자 흑막의 판단에 의해 아쳐(두르가)에게 저격당해 다리를 다친다. 메두사는 자신을 바라본 자에게 적용이 되는 석화의 마안으로 저격한 자를 노렸으나 신령 급 서번트인 두르가는 그걸 튕겨냈다. 그렇게 이동력이 사라져 발이 묶인 상태에서 칼데아 측에 따라잡히자 메두사는 흑막이 죽을 거면 성배전쟁의 방식으로 죽으라는 흑막의 메시지를 깨닿곤 마지막으로 싸워 패배했다.(*104) 죽기 전 마지막으로 사쿠라에게 그간 숨긴 감정을 고백한다. 사쿠라는 메두사와 자신이 서로 하나밖에 보이지 않는 괴물 같은 존재임을 인정했고, 메두사는 자신이 사쿠라의 몫까지 괴물이었고 그래서 우리는 딱 좋았다 하며 소멸한다.(*105)
한편 세이버(메두사)는 패배한 직후 사쿠라와 마지막 대화를 하게 해 달라며 그 대가로 자신이 아쳐에게 저격당했고 아쳐가 석화의 마안을 튕겨낸 순도 높은 신령 서번트인 걸 알려준다. 그리고 오른쪽 눈을 피드백을 받은 순간 발동한 상태로 감아 아쳐의 개념적으로 보고 있는 상태로 보존했고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라면 해석할 수 있을 거라며 넘겨준다.(*106)
내용이 복잡한데 더 자세한 설명은 페이퍼 문 항목을 참조할 것.

2023년의 탑오르기 이벤트에서 세이버 메두사를 주측으로 메두사들이 주연 조연으로 나온다. 종종 나오던 칼데아 시뮬레이트 이상이 또 발생했다. 그냥 고장은 아니며 현재 상태를 해제하거나 강제 종료할 수 없어서 이유를 해명하기 위해 지금 전개 중인 시뮬레이터 공간 안으로 들어간다. 인선은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슈 키리에라이트, 그리고 최근에 소환되었으면서 트리스메기스투스Ⅱ가 이번 사건에 도움이 될 거라 추천한 세이버(메두사)의 3인이었다. 그 외에도 시뮬레이터에 칼데아 서번트 상당수가 들어가 있는 상태였다.(*107) 시뮬레이터 내부는 어느 지역인지 판명 불능의 수수께끼의 숲이 되어 있었다. 막연하게 미혹의 숲이나 요상한 숲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마물이 들끓는다. 숲은 곳곳이 덩굴로 막혀 있는데 힘으로 찢어도 태워도 잘라도 무한정 재생해서 통과하는 게 불가능했다. 발로 차라는 문자가 적혀 있어서 차 보니 찬 자의 마력을 몽땅 빼앗아가고 길을 열어줬다.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로막는 덩굴들을 칼데아의 서번트들이 돌아가면서 발로 차서 열고 마력이 떨어지면 다음 서번트가 나와서 차고를 반복하기로 한다.(*108)

흑막인 아쳐(바반 시)가 카메라를 만들고 있었는데 잘 안 풀려서 푸딩 먹고 쉬러 간 사이 모르간이 그걸 만들어줬다.(*109) 칼데아 측이 도착하자 아직 흑막으로서 알려줄 것은 없다며 뭔가 빛나는 것을 놔 두고 가 버렸다.(*110) 세이버(메두사)가 저걸 부수면 원래대로 돌아고겄거니 하고 부숴버리니 숲 전체에 지진이 일어난 후 이 이상현상이 시뮬레이터를 넘어 스톰 보더까지 확산되었다.(*111) 구체적으로는 시뮬레이터는 원상복구되고 스톰 보더 쪽으로 이계화가 넘어왔는데 완전한 덧쓰기는 못 해서 보더와 침식 융합된 형태가 되었다. 스톰 보더는 내부 공간을 확장, 압축시키고 있기에 이계화하면서 삼차원 공간배치에 버그가 나 어느 통로가 어느 곳으로 연결된 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112)

해결책이 없어 고심하고 있자 흑막인 아쳐(바반 시)가 연락해 왔다. 빛나는 무언가의 정체는 시뮬레이터를 뒤덮은 숲의 핵이었고, 파괴하면 이계회가 풀린다는 정보는 실제로 시뮬레이터는 정상으로 돌아왔으니 자긴 거짓말한 게 아니라 주장하며 자기가 열심히 만들었다는 특수한 카메라를 준다. 이 카메라로 자기 취향에 맞는 사진을 충분히 찍으면 성배가 분리되고 모든 게 원상복구 될거라 한다.(*113)
이 사진기로 상대의 다리를 찍으면 랜즈 자체가 마력을 통해서 석화의 마안과 유사한 효과를 발휘한다. 찍힌 자는 잠시 찌릿해진다. 인스턴트 식으로 출력된 것은 그냥 사진이 아니라 삼차원적, 마술적으로 발밑의 정보를 통째로 보존하는 아카이브 파일이 된다. 국소적인 마력 패턴만 그대로 찍는다는 출력결과에 비해 쓸데없이 스케일이 큰 물건으로 석화의 마안의 고정이라는 개념을 응용했다. 동력은 사용자의 마력이라 사진을 찍은 자는 잠시 전투불능이 되고, 마안의 소지자는 마력 소모가 비교적 적다. 아쳐(바반 시)가 이렇게까지 한 건 그냥 서번트들의 구두 사진을 수집하고 싶어서였으며 150명 분을 찍으면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올 거라 한다. 버서커(갈라테아)가 바반 시에게 협력한 건 같은 구두 좋아 동지라 그렇고, 바반 시가 캐스터(미스 크레인)을 일행의 감시역으로 붙였는데 이도 비슷한 취미랄 가진 자들의 협력이다.(*114)
시뮬레이터를 잠식했던 거대수가 발로 차서 사라지도록 설계된 건 그 차는 과정에서 발, 발자국, 구두 같은 개념을 모으는 일종의 장치였고 그 과정에서 카메라의 랜즈가 완성되었다. 카메라는 총 3개고 마안 사용자는 마력 소비가 적다지만 그래도 막대한 마력을 소모하는지라 거대수 때 처럼 서번트들이 번갈아가며 사진을 찍기 위해 대규모 동원이 되는 건 동일했다. 캐스터(미스 크레인)은 내버려 두면 아쳐(바반 시)가 혼자서 이런 짓을 벌일 테니 멈출 수 없다면 차라리 협력해서 빠르게 끝을 내려고 협력했다 한다. 덤으로 자신이 가진 정보는 칼데아 측과 다를 것 없어 질문에 답을 못 한다 한다.(*115)(*116)

150사진이 완성되어 아쳐(바반 시)에게 가져가자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발목 사진도 내놓으라 한다. 서번트에게 찍어도 경직이 부여되는 사진기로 인간을 찍으면 뭔 일이 일어날 지 몰라 거부한다. 바반 시는 이전의 자신이었으면 발목 채로 구두를 수집했을 텐데 그냥 한 번 찍혀달라 하며 딱 이 타이밍에 기억이 돌아온 세이버(메두사)에게 거래의 내용대로 자기 편에사 싸우라 한다. 메두사는 이 거래가 실패하면 영기 퇴거할 각오라며 진심으로 덤볐고, 이를 본 캐스터(미스 크레인)은 너무 지나치다며 주인공 쪽 편을 들었다.(*117)
여기서 바반시의 목적이 나오는데 구두 애호가를 위한 동인지를 만들려는 거였다. 서번트들의 구두 데이터집과 멋진 구두의 디자인 스케치가 필요했다. 마스터의 구두 사진은 첫 페이지에 실으려 했다. 캐스터(미스 크레인)과 버서커(갈라테아)가 협력한 건 이것의 제작에 찬동했기 때문이다. 미스 크레인은 바반 시를 설득하려 했지만 먹히지 않았다.(*118)
그리고 랜서(메두사)가 그 소원이 인정할 수 있는 거라 해도 마스터를 상처입히려 한 시점에서 아웃이라며 어쌔신(스테노)와 아쳐(에우리알레)를 불러 온다. 둘은 자신들의 장난감이기도 한 마스터를 멋대로 상처입히려 했으니 세이버(메두사)를 혼내주겠다 한다.(*119) 세이버 메두사와 아쳐(바반 시)가 제압된 후 일의 진상이 밝혀지는데 세이버 메두사는 소환되자 마자 아쳐(바반 시)를 만났고, 세두사는 중간에 얼버무리긴 했지만 아무튼 바반 시에게 '언니들이 신을 귀여운 구두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해 버렸다. 그리고 그걸 들어버린 나머지 메두사들이 그 구두를 만드는 대가로 바반 시에게 협력하기로 했다. 동인지를 만들 생각이었던 바반 시는 어디서 구한 성배로 이번 일을 벌였다. 어쨋든 바반시의 동인지 만들기는 끝났으므로 이번에 쓴 성배와 완성된 '언니들의 신을 귀여운 구두'를 남기고 퇴장한다.(*120) 칼데아를 적으로 돌려서라도 갖고 싶니 뭐니 하던 것 치고는 맥 빠지는 결과물이었다. 세이버 메두사가 굳이 이걸 원한 건 자신의 제1재림 현대풍 복장이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해서 아마 현대풍에 잘 어울릴 아쳐(에우리알레)와 어쌔신(스테노)에게 현대 타입의 구두를 신겨 보려 한 것이다. 거기에 이왕 협력하는거 옷까지 신발에 맞춰서 캐스터(미스 크레인)이 영의 미만의 복장으로 선물해 줬다. 그렇게 깔맞춤해서 사진 찍고, 언니들이 세이버 메두사도 자신들의 동생이라고 이야기해 주는 걸로 끝난다.(*121)

2024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특이점에서 라이더(안드로메다)가 라이더(페르세우스)를 두고 남편 자랑 하는 걸 칼데아 통신실에서 듣더니 마이크에 혀 차는 소리를 내고 도주했다.(*122)


그 외 작품에서의 행보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 에미야 저택의 식객 1. 자신의 마스터 마토우 사쿠라만 안전하면 아무래도 좋은 듯하다.
루프 도중 마수일 적의 모습으로 변하려 하나, 길에서 만난 어벤저(앙그라마이뉴)의 충고를 듣고 마음을 바로잡는다.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 친절한, 수수께끼의 안경 마술사 씨에게 가슴이 작아지는 마안살을 받아왔다. 큰 것은 다 콤플랙스인 것 같다.(*123)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자신의 스토리모드에서 흑화한 마토우 사쿠라를 위해 서번트들을 쓰러뜨려 혼을 모아, 그것을 자신의 자기봉인&타자봉인에 가두고 흑화 사쿠라를 쓰러뜨려 사쿠라를 원래대로 되돌린다.

● 히무로의 천지
이 세계선은 코토미네 키레이가 토오사카 가문의 영지를 관리할 때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때 보다 더 많은 영지를 염가로 처분했는데 그걸 사죠 히로키가 사들여서 후유키 시에 사죠 가문의 사람이 살게 되었다...... 라는 분기점을 거친 전개라 한다. 작가인 마신 에이치로는 이걸 헤븐즈 필 1.5ver.라 통칭했다.(*124)
그 헤븐즈 필 1.5ver의 마무리는 트루 엔딩과 비슷한데 마토우 사쿠라가 살아남아 불완전한 제3마법으로 유지되는 에미야 시로의 몸을 구하기 위해 외국으로 나갈 자금을 벌 때 라이더(메두사)의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사쿠라가 후유키 시 라디오 방송에 블로섬이란 팬네임으로 투고했다 한다.(*125)


괴물

위에서 언급했듯 매두사는 고르곤 자매 3인방이지만 언니들과 달리 영령, 신령(*126), 흡혈종(*127) 마물(*128)(*129) 등의 다중 속성을 타고났다. 그래서 다양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대신 한 발짝 잘못 내딛으면 괴물이 되기 쉽다.(*130)

■ 서번트로 소환된 메두사는 영령으로서의 모습, 구체적으로는 아테나에게 저주 받기 전의 모습으로 소환되며 마수로 폭주할 가능성이 있다.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CG로 나온 마수 메두사의 모습은 촉수가 달린 거대한 괴물이었다.(*131)(*132)
그리스 신화 당시의 폭주한 마수 메두사를 묘사하기를 '최종신화형태 고르곤 LV100'.(*133)
괴수 형태의 모티브는 슈팅게임 G 다라이어스 시리즈의 거대보스 타이타닉 랜스에서 따 왔다.(*134)

■ 괴력 스킬을 쓰면 고르곤화가 진행되는 등 서번트로 소환된 상태에서도 조심하지 않으면 괴물로 변모하게 된다.(*135) 밤의 성배전쟁의 세계에서 성배전쟁이 다시 시작되어서인지 전투본능이 깨어난 라이더는 잔해를 처리한다고 나가서 폭력으로 충돌을 해소하곤 했는데 그러다 마주친 카렌 오르텐시아에게 '사실은 인간을 죽여버리고 싶을 뿐이지 않냐'는 속내를 까발려져 진짜 괴물이 된다.(*136) 점점 변모해가며 죽이다 어느 사이엔가 잔해의 인해전술에 당해 상반신만 남아 소멸을 기다리다 어벤저(앙그라마이뉴)를 만난다. 괴물이 아니면 그 모습을 알아볼 수 없는, 그야말로 괴물인식 탐지기인 어벤저는 자신을 알아본 라이더가 괴물도 인간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이며, 마스터인 마토우 사쿠라를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면 괴물이 될 일은 없다 한다. 라이더가 그것을 떠올리자 변모하던 몸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 어벤저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어벤저에게 감사하며 무리하게 버티지 않고 반복이 4일이 지나가기 전에 소멸했다.(*137)

■ 일단 신으로서는 대지 계통의 신성을 갖고 있어 지맥의 혼란에 민감하다.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세계에서 갑자기 그 감각미 매우 예민해져졌고 그 결과 괴물로서의 자신과 동질인 잔해가 내는 위화감을 받아서 조사해 봤다. 마침 마주친 에미야 시로가 세계의 변화에 민감해서 살펴 봤지만 별 위화감을 못 느꼈고, 그걸 듣고 문제가 있는 건 자신 쪽이라는 결론을 냈다.(*138)

■ 밤의 성배전쟁의 세계에서는 느긋하게 일상을 즐기며 스스로 행동하는 일도 거의 없다. 이는 일종의 일상 모드로의 인격 전환으로, 그럴 상황이 된다면 인격을 변모시켜 한창 싸울 적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만약 마토우 사쿠라가 싸울 마음을 먹으면 용서 없고 잔혹하고 능동적으로 인간을 죽이고 캐스터(메데이아)가 후유키 시 전체에서 마력을 조금씩 수집하던 것 이상의 규모로 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를 발동시킨다. 일상의 느긋한 라이더를 보고 아마 얌전히 있겠지... 라 생각하던 에미야 시로는 여차하면 괴물이 된다는 현실을 듣고 낙담하고, 아마 그런 일은 없겠지만 그 때가 되면 저지하겠다고 각오를 굳힌다.(*139)

■ 머리카락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메두사이니 만큼 여러 모로 특별하다.
→ 메두사 답게 머리카락의 움직임을 컨트롤할 수 있다. 촉수 처럼 다루거나 한다.(*140)
→ 키라던가 마안이라던가는 부끄러워 하지만 머리카락은 자랑거리로 여긴다. 머리카락에 상처를 입힌 자는 여자의 생명에 손을 댄 거니 넌 죽어도 할 말 없다고 깐다.(*141) 토오사카 린이 궁금하다며 머리를 손질한 적이 있는데 에미야 시로는 그걸 보고 라이더가 타인에게 머리카락을 손 대게 해 준다니 별 일이네...... 하고 생각했다.(*142)
→ 5차 성배전쟁 당시 에미야 시로의 묘사로는 보라색 머리카락에서 피 냄새밖에 안 느껴지며 전투복장은 그녀의 외모와 전혀 맞지 않다고 느꼈다.(*143)
→ 머리카락은 자라지 않으며 영체화를 했다 풀면 원상복구되나 마토우 사쿠라에게 마력적으로 부담을 주기 싫어서 주 2회 간격으로 트리트먼트를 받는다.(*144) 다만 개그장면에서는 그런 거 없고 영체화 하기도 한다.(*145)
→ 머리카락 때문에 목욕 시간이 오래 걸린다. 머리카락이 물을 머금으면 인간 하나가 머리에 매달린 것 같은 무게가 된다.(*146)
→ 머리카락 결이 무지 좋아서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갈라지지 않는다. (*147) 그래서 대충 관리하는지라 집에서 머리 감을 적에는 바디샴푸를 쓴다.(*148)

■ 일종의 흡혈종이라 주로 마력 공급을 못 하는 마토우 신지의 명령으로 흡혈행위를 하곤 한다.
→ 미츠즈리 아야코가 이를 당했다. 이 때는 몸이 안 망가질 정도로 끝냈다.(*149) 기억에는 남아있지 않지만 본능적으로 미츠즈리는 라이더를 무서워한다.
→ 헤븐즈 필 루트에서 흡혈 당한 모 여자는 제2요소, 제3요소, 기억 등을 모조리 빨아먹혀 피부가 시랍처럼 변했다.(*150)
→ 배드엔딩에서 빨린 에미야 시로에 따르면 피 한 방울 안 남기고 쪼옥 빨리면 아픔이 느껴지지 않아 안락사 당하는 느낌이라 한다.(*151)
→ 자기봉인 암흑신전을 응용하면 음몽을 구사할 수 있는데, 보통 몽마는 이 과정에서 정을 빼 가지만 라이더는 피를 빨고 간다.(*152) 이에 당한 에미야 시로는 감기에 걸렸다.(*153)
→ 작중에서 왜 그런지 구체적인 설명은 없으나 두 쌍둥이 자매 스테노와 에우리알레는 실체 없는 섬에서 지낼 적 메두사의 피를 빨며 매우 맛있어 한다.(*154) 아무튼 그래서인지 둘 다 무언가의 이유로 서번트가 되자 흡혈 스킬을 갖고 있다.

■ 괴물로서의 메두사가 인간을 죽이고 싶어하는 것 처럼 서번트로서의 메두사도 호전적이며 자신의 전투능력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고 인간 사냥꾼 비슷한 마인드를 갖고 있다.
→ 벨레로폰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보구라 자랑했다.(*155)
→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세계에서 라이더는 5차 성배전쟁 당시 세이버(아르토리아)에게 몇 번 패배한 빚을 돌려 주고 싶어 한다.(*156)
→ 에미야 시로가 다른 서번트들과 비교해서 약하다고 도발하자 그 인식을 바꾸어 주겠다며 단검의 쇠사슬로 매달아 놓고 신체 부위를 차츰차츰 잘라내려 했다.(*157)
→ 아쳐(에미야)와 만나서 한 자랑 했는지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쿠즈키 소이치로에게 허망하게 죽어버리자 아쳐가 입만 산 여자라 깠다.(*158)
→ 실력차를 부정하는 건 아니라서 뭐 어떻게 손 댈 여지가 없는 버서커(헤라클레스)는 피하고 대신 마스터를 노릴 생각을 했다.(*159)
→ 에미야 시로를 사냥감으로 농락할 적, 자신에게 시로가 령주를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을 조건으로 부과했다. 이를 성공하자 시로의 팔을 잘랐다. 나름대로 노력했으니 본래 심장을 뽑으려 했으나 포상이라며 과다출혈로 죽게 해 줬다.(*160)

■ 오리지널이 되는 것은 타입문 세계관의 그리스 신화의 모든 괴물들의 시초가 되는 태초룡 티폰이다. 용의 시초가 아니라 괴물들의 시초라는 의미로 태초다.(*161) 티폰은 시초의 괴물로서 괴물들을 소환할 수 있다. 케르베로스와 히드라를 소환했으며 나머지 자신의 후대 괴물들도 소환할 수 있을 것 같다.(*162)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의 칼데아와 어벤저, 감옥탑과 폐기공, 그들의 시작, 2부 오딜 콜 주장2에서의 결착

등장 장소가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인 어벤저(루이 17세)를 제외한 모든 어벤저는 칼데아의 소환에 응했다(최고참 선배는 미묘하지만 아무튼). 그리고 감옥탑 이벤트, 2부 오딜 콜 주장2의 불가역폐기공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 어벤저라는 존재의 퇴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빌드업이었다. 따라서 본 내용은 해당 이벤트와 스토리에 등장한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의 어벤저 클래스 서번트들의 작품 내에서의 행보 설명, 그들과 연관된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설명, 어벤저 항목의 부가 설명을 겸한다.

■ 2부에서 이성이 일으킨 지구 백지화란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고향, 가족, 찬구를 포함한 모든 걸 죽인 대량 살인이고 그렇기에 모든 걸 몰살당한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자신이 바라면 세계 최후이자 최대의 복수자가 될 수 있었다. 이것은 심각한 사안이었다.(*163)

■ 칼데아에 소환된 최초의 어벤저,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는 본래 자신은 그 어느 시대와 세계일지라도 지상에 현계할 생각이 없었지만 비스트(게티아)의 세계를 소각하는 불꽃을 가늠하고 싶다는 변덕이 생겨 게티아의 부하라는 형태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현계를 해 봤다. 자신의 보구 파라디 샤토 디프로 7일 간의 시련을 내리는 감옥탑을 재현한 암굴왕은 그 곳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라는 운명을 만났다(정말 일절의 부끄러움 없이 주인공을 운명이라 단언했다).(*164)

■ 감옥탑에서 7개의 시련을 다 내리고 사라진 암굴왕은 칼데아에 소환되게 되는데 암굴왕 항목에도 적혀있듯 그는 별개의 존재로 나뉘어졌다. 별개라고 해도 동일 인물이니 존재방식이 다른 정도다. 칼데아에 소환되어 통상적으로 활동하는 암굴왕(1인칭이 俺)이 있고, 감옥탑 이벤트가 끝난 후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꿈의 영역에 자리잡아 있으며 수많은 서번트들과 계약한 결과 혼에 안 좋은 것이 쌓인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이것저것을 은원이라 부르며 청소해 주는 암굴왕(일인칭이 オレ)이 그것이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안 좋은 게 측정된 공간을 주인공에게 있어서의 폐기공이라 한다. 쓰러뜨린 적의 미련, 원망, 마음 등이 담겨 있다.(*165)

■ 칼데아에 소환된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는 서번트들이 2부 오딜 콜부터 암약하기 시작한 백작의 이야기를 하는 걸 듣고 자신의 행선지가 다잡혔다며 책무의 부름을 자신의 방식으로 수행하겠다 결심한다. 그 의지는 폐기공의 암굴왕에게도 전해진다.(*166) 그 결심이란 주인공의 말로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 폐기공의 암굴왕은 자신을 둘로 쪼갠다. 하나는 기존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의 모습으로 마스터의 여정의 가혹함을 걱정하는 미련의 암굴왕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새로운 모습의 책무를 위해 7가지 시련을 내리는 결의의 암굴왕, 통칭 진명 암굴왕 몽테크리스토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말로란 그가 오딜 콜을 마치고 남극의 칼데아스 앞에 다다랐을 때 그가 복수자로서의 성질을 유지할 것이냐, 유지하지 않을 것이냐의 갈림길이다.(*167)

■ 일전 감옥탑을 만든 파라디 샤토 디프는 이번엔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가 같은 방식으로 사용해 주인공을 의사 도쿄, 정식명칭 불가역폐기공으로 납치해 일곱 시련을 내린다.(*168) 이 시련을 수행하는 과정은 폐기공 항목에서 설명하니 참조할 것. 간단히 묘사하면 주인공이 시련 속에서 의사적이나마 존재하는 가족과 소꿉친구 키리에를 잃고 분노와 원한을 이해하여 마구 폭주하는 이야기다. 정신이 무너지며 복수자의 길을 긍정하기 직전 (*169) 캐스터(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모습을 한 자의 도움을 받는다. 그는 주인공의 심장에 소중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며 거기서 카리에는 뭐 하고 있냐 한다.(*170) 그 말은 주인공에게 한 줄기 빛이 되었다. 1부 종장을 클리어한 후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본 남극의 광경을 떠올리며 령주를 통해 마술회로가 맥동한다. 그러자 아마츠카 선배는 그 광경을 가슴에 간직하며 무엇을 이루겠냐 한다. 지금 주인공에게 생기는 살인의 충동에 몸을 맡기면 그 아이의 마음과 소망이 다다르는 곳이냐 한다. 주인공은 자기들은 죽이는 결말을 위해 여행을 해 온 게 아니라 한다.(*171)

■ 일곱 시련의 마지막인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를 찾아온 주인공에게 그는 천상의 신님은 긍정하지 않아도 복수의 신인 자신들이 주인공의 복수와 증오를 긍정할 테니 복수자가 되어 달라 한다.(*172) 주인공은 암굴왕이 무언가를 전하려고 이번 일을 벌인 건 어렴풋이 예상했지만 장소가 가상의 도쿄고 인물들이 진자가 아니라 해도 자신의 어머니, 여동생, 키리에를 죽일 필요는 없었다 한다. 그러자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는 목적을 위한 희생은 있어선 안 되며 희생 없는 성공이 아름다운 건 인정하지만 아무튼 주인공이 복수와 폭력의 의미를 알았으니 오딜 콜을 성공해 남극의 칼데아스에 다다를 때 무엇을 이루고 무엇을 위해 여행을 마칠 거냐 한다.(*173)
주인공은 자신은 남극에서 싸울 거지만 복수자가 아닌 살아있는 자로서 싸울 것이며, 그 무엇이 있더라도 죽이기 위해서가 아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마음이 변치 않겠다 하다. 이에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는 주인공은 그렇게 말할 거라 믿고 있었다 하며, 복수자인 자신들을 극복하면 모든 걸 이길 수 있을 것이며 부조리한 운명이라는 자신을 타파해 그걸 증명하라 한다.(*174) 싸움 끝에 주인공에게 쓰러진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건 주인공이 그 길을 택했다면 어벤저는 주인공과 같이 할 수 없다며 주인공의 불꽃은 이 도쿄에 버리라 하곤 현실 공간으로 레이시프트 시켜 준다.(*175)

■ 불가역폐기공에서 귀환한 주인공은 칼데아의 어벤저가 극소수를 제외하곤 다 모습을 감춘 걸 알게 된 후 생전 암굴왕의 꿈을 꾼다. 이 꿈을 보여준 에데는 암굴왕이 떠났다 하며, 암굴왕의 시련을 극복하면서 복수의 길을 걷지 않기로 다짐한 주인공이 무엇을 바라냐 묻는다. 이에 주인공은 사라진 어벤저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 한다.(*176) 이에 룰러(아마쿠사 시로), 얼터 에고(아시야 도반), 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가 도움을 주겠다 한다.(*177)

■ 노움 칼데아에서 자취를 감춘 어벤저들은 주인공의 폐기공으로 이어지는 나선인 제2의 갑옥탑에 있었다. 그들은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를 선두로 앞으로 나아간다. 하나뿐인 인연을 버리고 목적을 위해 걷는 어리석은 자로 묘사된다.(*178) 이 시점에서 주인공의 정신 문제는 하나를 제외하면 다 해결되었으며 그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어벤저들은 주인공의 정신 그 밑바닥인 폐기공으로 향한다.(*179)

■ 암굴왕을 따라가는 어벤저들은 운명을 만났다고 단언한 암굴왕처럼 다들 각자 차이는 있을 지언정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무언가를 발견했었다. 그 결과 소환에 응했다.(*180)(*181)
어벤저(타이라노 카게키요)는 자신의 혼에 직접 접촉한 주인공이 헤이케가 아닌 자 치고는 제법이라 하며(*182)
어벤저(고르곤)는 주인공이 어리석은 별종이지만 철저하게 어리석은 자의 외길을 나아간다 하고(*183)
니토크리스 얼터는 주인공이 상당히 어리석고 불손하지만 불경이 되지 않는 빠듯한 라인을 다니는 게 얄미움과 당시에 신기하고 사랑스럽다 하며(*184)
어벤저(헤센 로보)는 로보 쪽이 다소 불만스럽지만 주인공을 긍정하고(*185)
어벤저(안토니오 살리에리)는 자신은 이문대 러시아의 자신의 정보는 기록으로 알 뿐이지만 지금 자신은 주인공을 불살라야 한다는 생각은 안 든다 하며(*186)
잔 다르크 얼터는 끝까지 츤데레의 입장을 고수한다. 다른 어벤저들이 언제까지 그럴거냐 하자 불태운다 한다.(*187)

■ 어벤저들은 폐기공에 도달한다. 이 곳은 하강에 법칙이 없어서 각자 어떻게 왔는가를 다르게 느끼는데 잔 다르크 얼터는 계단을 내려오는 감각을 받았다.(*188)
폐기공에 자리잡은 건 지금까지 특이점과 이문대에서 주인공이 굴복한 절망, 악몽, 적의 마련, 원념, 상념의 잔재가 축적되어 합쳐지고 먹어치우며 일그러지다 형태를 획득한 거대한 기둥이었다. 마치 마신주, 또는 공상수철검 보이는 이 기둥은 지금까지 주인공의 정신 속 잔재를 모두 불태워 온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도 처리하지 못 한 주인공의 전신과 홈을 원하고 기대서 먹어치우는 어벤저들이 불사를 마지막 보스였다. 거대한 질량으로 전승 방어에 필적하는 방어력을 획득해 서번트의 보구가 전혀 안 먹히는 이 기둥은 주인공이 실의의 정원에 끌려간 후 밤마다 악몽을 꿀 때 부활하고 일그러지며 자라서 암굴왕 혼자서는 처리할 수 없었다.(*189)
암굴왕은 이걸 못 태운 게 자신의 오산이자 우려이며 여기까지 어벤저들을 대려온 것은 이것을 처리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남아 있는 한 주인공은 책무를 이룰 수 없고 칼데아스가 있는 땅에 다다를 수 없다 한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먹이를 공급받은 끝에 이 만큼 성장했고, 먹이를 준 자의 정체는 칼리오스트로였다. 자기 몸을 악성정보로 바꾸어 주인공의 정신과 혼에 스며든 뒤 실의의 정원을 겪은 시점을 계기로 폭발적으로 확대되어 주인공의 생명을 노려왔다 한다.(*190)

■ 칼리오스트로의 본체는 폐기공에 자리잡은 기둥에 융합해 있었고 기둥에 얼굴이 달려 있어 일명 칼리오스트로 헤드라 불린다. 도쿄 특이점에서 설친 건 자신의 분체이며, 아무래도 분체라 용량이 작은 만큼 미숙해서 임무를 성공할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한다.(*191) 자신이 마스터 절명 작전의 주체인 악성정보 칼리오스트로라 한다.(*192)
도쿄에서 있었던 일은 볼 만했지만 미적지근했으며 시련이 아니라 처형을 했어야 한다 하며 자신이 와일드 헌트를 그 안에 집어넣은 건 그런 의도였다 한다.(*193)

■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은 이번 특이점의 진짜 이름은 의사 도쿄가 아닌 불가역폐기공이라 하며 시련의 장임과 동시에 칼리오스트로라는 악성정보를 꾀어내어 혼까지 태워버리기 위한 감옥이라 한다. 어벤저들도 저게 마지막 상대임을 직감한다.(*194)

■ 칼리오스트로는 어벤저야말로 사악하고 극악한 자들이며 그걸 유린하는 자신은 순백의 정의라 주장한다. 이성의 은총을 받은 자신이 어벤저를 단죄하는 것이 도리이며, 그런 의미에서 진명을 최종사도 칼리오스트로 절망백(라스트 아포스톨 칼리오스트로)로 교체하곤 싸움을 걸어 온다.(*195)
레벨리온 우 몬도로 폐기공의 질서를 장악한 칼리오스트로는 모든 마력을 제어해 자신에게 무한한 재생력을 부여하며 어벤저들의 보구를 봉인해 버렸다.(*196)
도저히 이길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197)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룰러(아마쿠사 시로), 얼터 에고(아시야 도반), 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의 조력으로 자력으로 렘렘해 폐기공으로 진입해 온다.(*198) 칼리오스트로는 말살대상이 알아서 찾아왔다며 좋아하며 죽여준다 하고(*199) 싸움이 벌어진다.(*200)
하지만 칼리오스트로의 레벨리온 우 몬도가 제어하는 건 폐기공의 주인인 주인공의 소우주(미크로코스모스)였으니 그 소우주(미크로코스모스)의 본래 소유자인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똑같은 무한의 마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상황이 되었다.(*201)
주인공은 의사 도쿄해서 했던 것 처럼 하나로 합쳐진 암굴왕을 억지로 끌어올려 둘로 분리시킨다. 둘은 각자 앙페 샤토 디프와 파라디 샤토 디프를 사용해 칼리오스트로를 쓰러뜨린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폐기공이 정신 밑바닥임을 알고도 전장으로 삼은 각오가 훌륭하다며 그 각으를 칼데아스 앞에서 증명하라 한 후, 아직 올가마리 퀘스트는 남아있다는 말을 남기곤 칼리오스트로는 소멸한다.(*202)

■ 주인공이 자신의 정신이 손상될지도 모를 각오를 하고 이 곳에 온 것은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떠나려 한 어벤저들과 제대로 된 대화를 하러 온 것이었다.(*203)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는 주인공이 이번에 복수의 감정을 직접 체감한 이상 어벤저의 피와 불꽃으로 얼룩진 여로를 통해 칼데아스로 가는 것을 바랄 수 없다는 걸 자신은 알고 있다 하며, 주인공은 자신들과 결별해 마음 가는 대로 자기 자신으로서 그저 구하기 위해 길을 가라 한다. 주인공이 때쓰듯 납득하지 못 하자 마지막으로 조금 양보해서 어벤저들의 그림자를 영기 그래프에 남겨 온전한 성능은 못 내도 간이 소환으로 응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잔 다르크 얼터는 어벤저란 정말 뭐가 어찌되도 좋은 바보 집단이며, 되찾고 돌아가고 싶고 누군가를 만나고 싶은 것을 하나도 버릴 수 없는 주인공과 동행할 수 없다 한다. 암굴왕은 원한을 넘어 자신들을 넘어서 가라 한다. 분노의 불꽃을 버리고 희망과 함께 내일을 목표로 삼으라 한다.(*204) 암굴왕은 마지막으로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라 하며 공범자와 피차 긴 여행을 했다 하곤 자취를 감춘다.(*205) 어벤저들이 다들 자신과 인연이 있는 자에게 물건을 남기고 떠나는 와중 잔 다르크 얼터는 진의인지 허세인지 주인공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지 않고 룰러(잔 다르크)에게만 작별인사를 남기고 떠난다.(*206)



■ 이렇게 주장2가 끝난 후 영기 그래프에서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과 그를 따른 어벤저들은 링크 로스트로 표기된다. 일람은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어벤저(타이라노 카게키요), 어벤저(고르곤), 니토크리스 얼터, 어벤저(헤센 로보), 어벤저(안토니오 살리에리), 잔 다르크 얼터다.

■ 주장2가 끝난 후 링크 로스트를 잠시 면하는 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소환대사가 언젠가 자신들이 사라질 거라 바뀐다.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207), 어벤저(미나모토노 라이코우/우시고젠)(*208), 마리 앙투아네트 얼터(*209)가 해당된다.

■ 칼데아에 소환된 어벤저 중 본 이야기에서 유일하게 벗어나 있는 존재는 어벤저(앙그라마이뉴)다. 검은 그림자였던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작중에서 벌인 일은 인연도 마력도 부족했지만 앙그라마이뉴가 선배로서 후배의 의지에 약하다며 칠흑의 존재랍시고 도와줘서 가능했다.(*210) 검은 그림자가 시컴컴했던 건 반은 마력 부족 때문, 나머지 반은 칠흑의 존재의 가호에 의한 효과였다. 약간의 행동판정 및 잠복판정에 플러스 보정이 들어갔다 한다.(*211) 그리고 폐기공의 칼리오스트로와 어벤저들이 결전을 치룰 때 인터미션에선 아무 말 안 하지만 인게임 내에서 선배의 전별이라며 버프를 걸어 준다.(*212)

■ 요약하면 3부류가 있는 건데 퇴장하는 자들은 칼데아의 여행에서 정식으로 등장한 자들(메인스토리에 등장)이고, 퇴장하지 않은 자들은 사람에 따라서는 여행 도중 만나지 않은(이벤트에 등장했으니 이벤트를 플레이 안 했을 가능성 고려) 어벤저다. 어벤저(앙그라마이뉴)가 예외로 취급받는 건 칼데아의 여행과 관계없이 처음부터 있는 존재라 그렇다 한다.(*213)

■ 주장2 초반에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간이 소환이 부하가 걸린다는 묘사가 등장하며 어벤저를 부를 수 없었던 건 결의의 암굴왕, 즉 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의 의향이었다. 그에 비해 마스터에게 다소 물렀던 미련의 암굴왕, 즉 검은 그림자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는 소환 제한을 풀고 잔 다르크 얼터와 어벤저(안토니오 살리에리)를 강제로 불러들였으나 마력이 부족해서 그 뒤로는 단독으로 해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시점부터 간이 소환의 부하가 사라졌는데 검은 그림자가 최종적으로 마력을 잃자 소환 제한이 다시 설정되어 부하가 부활했다.(*214)(*215)(*216)

■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정신성을 생각하면 사건의 원흉이나 보스를 증오하는 일은 있을 수 없지만 이번만은 그렇게 만들어야 했기에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게 만들었다. 그 복수심을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가 주장2의 테마였다.(*217)

■ 링크 로스트와 링크 배드는 말 그대로 회선이 끊겨서 더 등장할 수 없지만 사라진 건 아니고 그냥 접속을 할 수 없을 뿐이라 한다. 처음엔 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처럼 완전 사망 판정으로 데이터 로스트를 줄 생각이었으나 담당 시나리오 라이터가 여지를 남겨달라 해서 나스 키노코가 결정했다 한다. 앞으로 메인 스토리에 어벤저가 추가될 일은 없지만 이벤트는 등장할지도 모른다 한다.(*218)

■ 주장 1의 얼터 에고가 이별하지 않는 건 그들은 결국 다른 인격이니까 잘라낼 필요가 없었던 것이었고, 반대로 복수심은 버려야만 하기에 어벤저와 이별하는 결말이 났다 한다. 사실 나스 키노코는 주장2의 마지막에 그런 결말을 예정하지 않았다. 담당 시나리오 라이터에게 최상의 예산과 기한의 지원을 해 주자 그런 결과물이 나왔다 한다.(*219)


라이더 클래스 메두사의 능력

과거 신화 시절의 전승에 따라 마안, 결계 등 다종다양한 능력을 갖춘다. 현대 마술로는 재현해낼 수 없는 최상위 마안, 석화의 마안을 지녔다. 본인 의지로 제어할 수 없어서 평상시에는 브레이커 고르곤이나 마안살로 봉인해 있다. 사용하는 무기는 한 쌍의 단검. 자신의 피를 매개로 사역마 천마를 소환할 수 있다.

■ 마토우 신지가 마스터일 적의 라이더
어찌할 수 없는 최약체. 대다수의 패러미터가 대폭 하락해 있다. 아쳐(에미야)(*220)나 세이버(아르토리아)(*221)를 상대로 체 수 초도도 못 견디고 짓이겨졌다.
심지어는 쿠즈키 소이치로의 기습권 앞에 목이 으스러져 사망하기도 했다. (*222)
5차 성배전쟁에 참가한 다른 서번트들은 여유롭게 막고 본래라면 그녀도 여유롭게 피하거나 막을 랭크 B의 투척에 대처할 수 없다.(*223)

■ 마토우 사쿠라가 마스터일 적의 라이더
강하다. 자신의 다재다능한 능력과 보구, 높은 스테이터스를 활용해 큰 활약을 펼친다. 기초능력도 현격히 상승했다. (*224) 다만, 마토우 사쿠라가 각인충 때문에 마력 공급을 거의 할 수 없어서(*225) 마스터의 삶의 모습에 영향을 받아서인지(*226) 행운 랭크는 도리어 낮아져 있다.
☞ 뛰어난 자기치유 능력을 갖고 있다. 마토우 신지가 마스터일 적에는 발동하지 않으며, 위신의 서가 사라지면서 소유권이 사쿠라에게 넘어가자 치명상이 단숨에 완전히 치유되었다.(*227)
☞ 외형에 맞지 않게 근력 랭크가 상당히 높은 편. 거기에 괴력까지 사용하면 로드 롤러도 들어올릴 수 있는 정도의 위력이 생긴다. (*228)
☞ 서번트 클래스 중 가장 빠르다는 랜서와 맞먹는 민첩 랭크를 지녔다. 자신을 탄환으로 해 전장을 달린다. 평균 속도는 랜서(쿠훌린)보다 웃돈다. (*229)
☞ 백병전의 소양은 대단하지 않아서 랜서(쿠훌린)과 백병전으로 겨루면 이길 수 없다.(*230) 라이더에게 유리한 전투조건은 스피드를 살린 견제와 천마의 소환을 통한 보구전투 쪽이다. 방어전에는 적합하지 않고 무술 실력마저 떨어져서, 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로 힘을 빼앗으며 백병전 방면 패러미터가 라이더 쪽이 압도하는 아쳐(에미야)를 상대로 이기지 못하고 호각을 이루었다.(*231)(*232)
☞ 괴물 속성 때문에 괴물 퇴치 일화를 가진 서번트와는 궁합이 나쁘다.(*233)

■ 그 외 특기사항
→ 자신이 직접 마술을 쓰는 모습은 안 나오지만 마술에 관해서 잘 알고 있다. 마토우 사쿠라의 마술 스승이기도 하다.(*234)(*235)
→ 기척차단 만큼은 아니더라도 몸을 숨기는 데 재능이 있다. 한창 싸우던 세이버(아르토리아)와 어쌔신(사사키 코지로)는 정탐하던 라이더의 기척을 눈치채지 못 했다.(*236) 200m 정도 내에서 다른 서번트를 감지할 수 있는 세이버(아르토리아)가 라이더 쪽에서 도발하기 전 까지 감지해내지 못 했다.(*237)(*238)
→ 뱀 속성 때문인지 벽을 달라붙는다 수준으로 엄청 잘 타고 건물을 발판으로 한 공중전에 중력을 무시하는 수준으로 비정상적으로 능하다. 지상에서는 라이더를 압도한 세이버(아르토리아)는 도약해도 건물 벽에서 다른 벽으로 직선이동하는 것이 전부라 공중전에서 일방적으로 유린당했다.(*239)
→ 뱀이 탈피하는 원리로 분신을 만들 수 있다. 각 분신은 각자의 마력을 지니고 있어서 전투가 가능하다. 말 그대로 인해전술이며 마슈 키리에라이트 혼자서는 싸워도 싸워도 계속 나오는 분신 덕에 끝이 없다 한다.(*240)
→ 어쌔신(이서문)과 정면에서 싸우면 라이더가 진다. 대신 라이더의 특기인 지리의 우위 살리기를 활용하면 라이더 쪽이 유리하다.(*241)
→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참전한 메두사는 스킬 퀘스트를 통해 신 스킬 선혈신전 랭크 A를 습득할 수 있다. 이는 말하자면 진명개방을 하지 않은 상태로 타자봉인 선혈신전을 쓰는 것이다. 일반 사용법과 비교해서 출력이 떨어져 있다.(*242)
→ 만약 라이더 클래스의 메두사가 흑화 사쿠라에게 삼켜질 경우 생전 본인의 의사로 괴물화한 게 아니므로 어디까지나 메두사로서 흑화한다. 화력은 올라가나 뱀이 되거나 비대화하지는 않는다. 고르곤이 되는 건 어떤 경위건 식인을 시작하고부터다. 덧붙여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애니메이션 퍼스트 오더에서 등장한 랜서 메두사가 얼터, 어벤저 클래스의 고르곤이 되면 몬스터화로 분류된다.(*243)
→ 석화의 마안의 소지자로서 석화의 마안에 내성이 있다. 누군가에게 마안의 능력을 빼앗겨도 내성은 남아 있어 대항 가능하다.(*244)
→ 칼데아처럼 강자가 넘쳐나는 곳에서는 단독행동 스킬이 있는 것이 고려되어 정찰병으로 쓰이기도 한다.(*245)


랜서 클래스 메두사의 능력

메두사란 괴물에 가까울 수록 강해지는 존재이기에 이 어려진 랜서 메두사는 많이 약해졌다.(*246)
거기에 언니들 같은 신령에 가까워진 상태인데 7장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자기 신성을 캐스터(멀린)의 도움으로 억누르고 있었기에 더더욱 약해져(*247) 기껏해야 이류 서번트 소리를 들을 정도로 추락했다.(*248)
라이더 클래스일 적의 날렵한 은밀행동은 불가능하나 뱀 같은 면모는 남아 있어 소리 없이 걷는다던가 미행이라던가는 잘 한다.(*249)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애니메이션 퍼스트 오더에 등장한 어른 랜서 메두사가 든 불사살해의 칼날은 하르페라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언급되었다. 자신을 죽인 것으로 자신의 결말에 관련된 전승으로 등록되어 보구로 가지고 올 수 있었다. 죽음이 골이 되는 성배전쟁에 서번트로 불릴 때만 획득 가능하다.(*250) 커맨드 코드 설명을 기준으로 어린 랜서 메두사가 가진 건 '정체불명의 불사 살해의 칼날' 취급이라 한다. 칼데아에서 여러 번의 해석을 거쳐도 하르페와 동일 존재인지 모른다 한다.(*251)(*252)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대마력은 B, 여신의 신핵 A도 갖고 있다.
→ 언니들과 같은 매혹의 미성을 랭크 B로 획득했다.(*253)
→ 마적 면모가 줄어들었기에 괴력은 랭크 C로 격감했다.(*254)
→ 언니들과 즐겁게 살던 기억이 스킬 저편으로의 마음이 되었다.(*255)

■ 보구 여신의 포옹은 본래라면 아직 취득하지 못 한 석화의 마안을 보구라는 형태로 끌어 와 사용한다.(*256)


어벤저 클래스 메두사의 능력

괴물 고르몬으로 변성하기 직전이라 마적 면모가 매우 강화되었다. 주된 공격수단은 열선으로 적을 녹이는 것이다.(*257)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어벤저 클래스로서의 스킬은 각각 복수자 B, 망각보정 C, 자기회복(마력) C로 그냥저냥 평범하다.(*258)(*259)(*260)
→ 본래 영웅이나 신령이었던 자가 생전 마로 변한 기록이 있으면 그 사실을 강조해 서번트로서의 능력을 강화시키는 스킬 변전의 마 랭크 B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서 통상적으로는 불가능한 근력과 내구 수치를 획득했다. 본래는 전투속행과 자기개조을 포함한 복합 스킬이지만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등장했을 때는 쓰지 않았다.(*261)(*262)
→ 괴력의 랭크가 A+로 올랐다.(*263) 석화의 마안을 나타내는 마안 스킬 역시 랭크가 A++로 올라가 있다.(*264)
→ 생물로서 본능적인 공포를 품는 포효인 공포의 외침 랭크 A++를 사용할 수 있다. 광범위의 적에게 방어력 저하, 저주 등을 부여한다.(*265)

■ 보구는 두 개 갖고 있다.
→ 강제봉인 만마신전은 본래 메두사가 지닌 타자봉인 선혈신전의 강화형태다. 고르곤의 괴물을 일시적으로 실체화시켜 범위 내의 생명체를 융해시킨다. 인간이라면 즉사하고, 서번트에게도 큰 타격을 준다. 선혈신전과 달리 준비기간이 필요 없고 진명개방하는 것 만으로 발동한다. 무기물의 특성을 지난 상대에게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266)
→ 메두사와 같은 자기봉인 암흑신전을 쓴다. 랭크가 C+로 상승했다. 설명은 거의 같다.(*267)


세이버 클래스 메두사의 능력

■ 세이버일 때는 기영의 고삐를 가져오지 않는다.(*268)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자신의 사인에 가까운 요소를 거둬들인 결과 아테나의 특성을 지니게 되었다. 이를 스킬 인자포식(전쟁 여신) 랭크 EX로 지녔다.(*269)

■ 보구 크리사오르 - 괴물의 황금검은 메두사의 잘린 목에서 튀어나왔다는 마수들의 조상이자 날 때부터 황금검을 지녔다는 크리사오르의 힘이 깃든, 또는 그 자체인 검이다. 진명개방 시 참격에 괴물의 아버지란 속성이 실려 괴물을 낳는 괴물 그 자체의 참격으로 취급되어 에키드나나 케르베로스 등의 괴물을 태어나게 해 순종시켜 명령을 내린다. 시간이 지나면 괴물들은 사라지지만 그것들은 검섬이기도 해서 임의의 타이밍에 황금의 마력 참격 형태로 되돌리는 것도 가능하다.(*270)
한편 진명개방할 때 일반적으로 메두사는 버서커(헤라클레스)가 퇴치한 열두 번의 시련 중 하나인 게리온을 소환한다. 다두다완의 거인이다.(*271)

■ 자기봉인 암흑신전은 갖고 있으며 그 형태가 라이더일 때의 안대가 아닌 선글라스(제1재림) 또는 투구의 차양 부분(제2재림)으로 변형되었다.(*272) 제3재림을 하면 맨눈으로 다니는데 이는 자신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눈을 봉인하고 있는지 아닌지로 판단할 수 없게 된 상태로 겉보기만 자기봉인이 풀린 것 처럼 보이는 거니 돌이 될 걱정은 하지 마라 한다.(*273)

■ 자신의 목에서 태어났으니 자기 자식이라는 논리로 메두사는 괴물의 황금검을 무지 소중하게 대하고 있다. 이걸로 뭔가를 베고 싶지 않다 하며 함부로 나오는 자가 나오면 죽여버리겠다 한다.(*274)(*275) 평소에는 석화의 마안을 봉인한 것과 비슷한 원리로 검의 빛이 은폐된다.(*276)

■ 겉보기에는 괴물의 황금검이 소환한 빛나는 괴물들의 모습은 아름다워 보이는데 이들의 본질은 인간을 먹어치우는 마이며 그 극치가 황금검의 소유주인 괴물이니 이들은 인간을 먹고 싶다는 욕구를 필사적으로 참고 있는 것이라며 흥미를 갖고 접근할거면 각오를 하라 한다.(*277)

■ 제2재림부터 아테나의 인자가 강해져 전장의 여신 처럼 그럴싸한 갑옷과 방패를 갖고 오지만 방어력은 그대로라 한다.(*278)(*279)

■ 아주 특수한 경우인데,오딜 콜 페이퍼 문에서 세이버(메두사)가 소멸하기 전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에게 넘긴 개념적인 눈은 메두사가 그 안에 자기 보구 크리사오르의 힘을 남겨 놨고 크리사오르의 마물 소환 기능을 한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일종의 마술예장처럼 이를 사용해 케르베로스를 소환해 어쌔신(카마)의 시간을 벌어 줬다.(*280)


이외, 라이더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생전 전승과 에피소드에 대해서.
→ 아테나에게 시기당해 신격을 빼앗아 섬에 유폐되어 페르세우스에게 토벌당한 전승은 같으나(*281) 천마(페가수스)만은 전설과 달리 선물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282)
→ 마찬가지로 그녀의 내면을 나타낸 거라는 단검도 유폐되었을 적부터 갖고 있어서 달린 쇠사슬을 빨랫줄로 썼다.(*283)
→ 페르세우스의 토벌 에피소드는 보편적인 신화와 다른 부분이 있다. 페르세우스가 찾아왔을 적 언니 스테노와 에우리알레가 이미 고르곤화 한 메두사에게 먹혔으며, 이 시점의 페르세우스는 '성공한 신지' 라 불릴 정도로 인간의 면이 남아 있는 찌질이에 가까웠다. 그저 죽는 걸 면하며 버티다 우연히 브레이커 고르곤을 키비시스로 반사해서 메두사가 싸울 의지를 잃게 하고 하르페로 목을 따는 결말이 났다. 따인 목은 페르세우스가 잘 썼다.(*284)
→ 5차 성배전쟁에 소환되었을 적 사용한 촉매(성유물)는 에트루리아 신전에서 발굴한 거울이다.(*285)
→ 블러드포트 안드로메다는 전설에서의 원전은 딱히 없으며 '메두사의 유배지인 형태없는 섬을 무언가의 대결계가 감싸고 있다' 같은 느낌의 타입문의 독자적인 에피소드에서 유래한다. 서번트로 소환되어 이를 보구로서 획득한 후에는 그 이름 그대로 타인을 자신 안에 가두는 기능이 되었다. 구체적으로는 라이더의 마안을 광범위에 투사한 것으로 비유하면 해당 공간을 자신의 안구, 즉 고르곤 괴물의 안구로 치환하고 내부에 가두는 것이다.(*286) 선혈신전의 이팩트에 거대한 눈동자가 뜨는 이유는 이것이며, 지나치면 그 공간이 전설 속 형태없는 섬이 되어 버린다. 한편 브레이커 고르곤은 선혈신전과 쌍을 이룬다는 의미로 나온 완전 오리지널 보구에 가깝다. 고르곤의 괴물일 적에는 마안 봉인으로서의 기능은 쓰지 않았으며 능력을 봉인하는 효과가 메인이다.(*287)(*288)

■ 에미야 시로는 마토우 사쿠라를 맡길 만한 사람으로 신뢰하고 있다.(*289) 두 사람을 이어주고 싶은지 밤의 성배전쟁의 세계에서는 자기봉인 암흑신전으로 시로에게 사쿠라와 그거 하는 꿈을 보여주거나 한다. 대신 라이더가 남 놀려먹기로는 토오사카 린과 함께 에미야 저택에서 1,2위를 다투는지라 에미야 시로를 난처하게 만들곤 한다.(*290)
→ 쏘는 무기는 자신이 없다. 에미야 시로가 '기본은 되어 있으니 궁도 해 보면 어때' 하고 물어 보자 라이더는 시로가 가르쳐 달라 했다. 자신에게 남을 가르치는 재능이 없다고 거절하자, 방향을 바꿔서 자꾸 요리 하라고 권하는 마토우 사쿠라에게 '시로가 요리보다 활을 배우는 게 더 좋다 말했다' 라고 보고해서 요리 배우는 걸 피하는 핑계거리로 쓰겠다 한다.(*291)
→ 목욕탕에서 목욕할 적 에미야 시로가 생각 없이 욕탕에 들어왔다가 석화의 마안에 굳어버리자 임시방편으로 브레이커 고르곤을 써서 시력을 상실했다. 이후 시력이 없다는 핑계와 머리카락의 특성을 살려 하렘물에 나올 만한 클리셰를 마구 써서 시로를 골려 먹었다. 세숫대야에 엉덩이가 끼이자 손톱으로 몸을 두 동강 내서 빠져나오겠다 하거나 역사와 전통의 알몸 보여주기라던가 머리카락과 토오사카 린의 묘한 성분이 섞인 샴푸를 동원해서 시로의 몸을 간질 환자 비슷하게 만들어 버리거나 한다. 목욕 끝나고 저택에 있던 사람들이 죄다 몰려와서 간질간질 하자 시로는 기절해 버렸다.(*292)
→ 여자를 배려하는 걸 싸우는 것 보다 어려워하는 에미야 시로를 보고 그런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다 한다.(*293)
→ 보편적인 신화와 내용이 다른 괴물 고르곤의 퇴치 일화의 진상을 흥미는 있지만 들으면 뭔가 무서울 것 같아 난처해 하는 에미야 시로의 반응을 즐거움으로 삼으며 이야기한다.(*294)
→ 스테노와 에우리알레에게 휘둘리던 적이 좋다면서 마치 그 때가 에미야 시로가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세계에서 당하는 꼴과 같다 비유했다. 시로는 '난 휘둘리고 있지 않아' 라고 부정하면서도 라이더에게 친근감이 솟구쳐 왔다.(*295)

■ 마토우 사쿠라와의 관계에 대해서.
→ 자신과 마찬가지로 언젠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인 괴물이 될 운명을 가진 마스터 마토우 사쿠라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그녀를 괴물로 만들지 않기로 맹세했다.(*296) 그녀를 위해서라면 식인도 거리낌 없이 한다. 최고 우선순위는 사쿠라의 생명이기에 그녀의 명령을 위반해서라도 구하려 한다.(*297)
→ 일상 생활을 할 경우 대외적으로는 마토우의 친척이라 둘러댄다. 여러 가지로 통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과 세이버(아르토리아)라는 선례가 있어서 그럭저럭 통용된다.(*298)
→ 옆에서 보면 대충 마토우 사쿠라와 자매 처럼 보인다.(*299)

■ 언니인 스테노와 에우리알레와의 관계에 대해서.
→ 라이더의 트라우마의 원흉이면서 과거 회상이나 개그 작품에서 나오면 라이더를 갈구는 장면밖에 안 나오지만, 진심을 따지면 막내 메두사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한 것이 된다. 동생이 아테나에게 저주받아 섬에 유폐되자 그녀를 위해 섬으로 이주해 주었고(*300) 본능적으로 사람을 먹어치우려 하는 메두사를 제어하기 위해 힘 썼으나(*301) 끝내 자신들마저 먹어치워 버리게 된다. 그런 메두사를 마지막 원망하지 않는 훌륭한 언니 상이다. 그리고 둘 다 속으로는 메두사를 동경하고 있었다.(*302)
→ 아무튼 전설 속 이야기는 좋게 끝을 맺었지만, 평소 동생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 고압적이라 단편적인 모습만 보면 '이게 어딜 봐서 좋은 언니야?' 싶다. 다만 언니들은 남자들에게 이것저것 희롱하는 말을 걸지만 진심으로 명령하는 대상은 메두사 뿐이다. 남이 보면 어딜 봐도 학대로 보이지만 나름대로 여동생이 좋은 숙녀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셈이다. (*303) 눈물 나는 시집살이 비슷한 거에 시달린 라이더이지만 두 언니를 좋아하며 당시 일은 가장 좋은 추억으로 여기고 있다. 키비시스에 브레이커 고르곤을 반사당해 당시 꿈을 꿀 적 전투 의지를 잃은 건 끔찍한 기억을 본 게 아니라 이제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기쁨 때문이다.(*304)

■ 고르곤이라서 뱀 속성을 갖고 있다. 몇 가지 특성이 있으며 이와 관련된 인간 관계도 있다.
→ 이무기라서 그런지 술에 무지 강하다.(*305) 반대로 뱀이라서 추위에 약하다.(*306) 술은 아무리 먹어도 현기증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자부하나 토오사카 린이 쓰는 약품이 들어간 샴푸를 쓰자 취하듯 휘청거린 적이 있다.(*307)
→ 미츠즈리 아야코는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세계를 기준으로 피를 빨린 기억은 있지만 범인이 누군지 모른다. 한편 라이더는 그런 아야코를 집착 수준으로 좋아하는데 그 집착을 비유하면 새끼 여우를 노리는 뱀 같다 스스로를 평한다. 덤으로 개구리를 삼키듯 마음에 든 것을 통째로 삼키는 일은 세련되지 않아 마음에 안 든다 한다.(*308)
→ 위에서 언급했듯 뱀 답게 벽을 어디의 거미인간 마냥 잘 탄다.(*309)
→ 후지무라 타이가는 뱀 종류를 무서워 해서인지(*310) 라이더를 어려워하고 존댓말 첨부로 묘하게 공손하게 군다. 반대로 라이더 쪽은 그냥 무심하게 존중한다.(*311) 처음에는 캐스터(메데이아)와 류도우 잇세이의 관계 처럼 같은 집에서 사는데 공기가 미묘하고 잘 지내지 못하는 느낌이었다.(*312) 라이더가 생각하는 계급구조는 마토우 사쿠라가 꼭대기고 자신은 아래이면서 동시에 타이가에게는 지기 싫다 정도다.(*313)
→ 뱀이라서인지 뭔가 먹으면 제대로 안 씹고 그냥 삼켜 버리거나 한다.(*314)

■ 그 외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 세이버(아르토리아)와는 의견이 안 맞으나 실력은 인정하는 사이다. (*315) 좋게 말하면 기질이 맞지 않는 것 뿐이며 서로를 배려하나, 반대로 말하면 사소한 다툼으로도 서번트의 우월한 신체능력으로 테이블을 박살내거나 한다.(*316)
→ 후지무라 쪽 젊은 사람들은 라이더(메두사)를 무서워 한다.(*317)
→ 마찬가지로 책을 좋아하는 호타루즈카 네코와 의기투합하여 후에 라이더가 코펜하겐에서 일하게 된다. (*318)
→ 밤의 성배전쟁처럼 서번트가 죄다 살아남거나 한 세계라면, 아쳐(에미야), 캐스터(메데이아)와는 사이가 별로 안 좋다.(*319) 메데이아의 경우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에서 마주쳤을 적 라이더의 소환동기를 간파하고 빈정거리자 '역시 처음부터 너랑은 마음이 안 맞는구먼' 라며 전투에 돌입한다.(*320)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는 메두사가 말하길 자신처럼 음침한 주제에 묘한게 낙관적인 게 배가 아프다고 한다.(*321) 일상 생활에서 만나면 메데이아는 어디서 알아 왔는지 메두사의 트라우마인 큰 키를 까고 메두사는 메데이아를 이혼녀 아줌마라 깐다.(*322) 삐걱거리는 이유에는 동족 혐오적인 부분도 있다.(*323)
→ 버서커(헤라클레스)와는 딱히 의사소통 할 접점은 없지만,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에서 싸워 보고 '어떻게든 이겼지만 이성을 빼앗기지 않고 만전이었다면 나 같은건 한 주먹거리도 안 되겠지 안타깝네...' 라 평했다.(*324) 이성 있는 헤라클레스가 메두사와 마주하면 그 꼴을 보고 신들 정말 최악이라 한다.(*325)
→ 라이더는 토오사카 린을 마토우 사쿠라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언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린 입장에서 라이더는 사쿠라 바라기고, 흡혈이라던가로 뒤가 구리면서도 처신 잘 하고, 미인이고, 마술사로서 경외를 가질 만한 서번트이기도 해서 마음에 들어한다. 그래서 둘이 사이가 좋다.(*326)
→ 자신의 목을 멋대로 사용한 페르세우스는 거북하고 화가 나는 숙적 비슷하게 여긴다. 후에 정신적으로 성장하여 자신과 싸울 적의 찌질이에서 벗어나 훌륭한 인물이 된 건 알고 있고 자신처럼 신에게 이용당한 부류라는 것도 납득하고 있지만 생리적으로 짜증나는 건 어찌 못 하는지 마이페이스인 라이더 답지 않게 애송이니 성공한 신지니 하고 깐다.(*327)(*328) 만약 칼데아에서 마주치면 죽여버릴 예정이다.(*329)
→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소환되면, 괴물 고르곤의 면모를 봐도 혐오스럽지 않게 느끼며 보통으로 대해 주는 주인공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330)
→ 랜서(쿠훌린)에 따르면 카렌 오르텐시아와 마음이 맞을 거라 한다.(*331)
→ 같은 괴물 속성을 지닌 캐스터(타마모노마에)와 통하는 면이 있다. 페이트 엑스텔라에서 경국 모드로 날뛰는 캐스터가 세라프를 혼란시키는 자라 판단해 실각시키려고 접근했었다. 타마모 루트에서는 알테라와 파괴의 군세가 날뛰는지라 캐스터와 세라프의 평온이 별 상관 없는 상황이 되었는데다 알테라가 나온 이후로 경국 짓을 접고 제대로 맞서 싸우는 걸 보고 상상했던 것보다 제대로 된 여왕이었다며 마음을 바꿔 충실하게 협력한다.(*332) 반대로 자기 서브 스토리에서는 알테라가 준동하지 않았기에 적진의 아쳐(에미야 - 엑스트라)와 어쌔신(이서문)을 포섭하고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의 레갈리아를 빼앗은 후 제대로 뒷통수를 후려쳐 타마모를 실각시킨다. 덤으로 주인공(엑스트라)를 여러 의미로 아주 마음에 들어 하는지라 덤으로 낼름 삼켰다.(*333)
→ 세이버(알테라)와는 성격적으로 비슷하기도 해서 잘 맞는다.(*334)
→ 랜서(쿠훌린)은 메두사를 그럭저럭 좋게 평가하고 있어서 페이트 엑스텔라에서 메이브 흉내 짓 하던 캐스터(타마모노마에)의 부하로 가담한 것에 의문을 품었다. 덤으로 마스터가 사라진 메두사는 그림자 같은 음습함이 사리졌다고 평한다.(*335)
→ 자신이 죽은 후 자신의 머리를 매개로 라이더(페르세우스)에게 구출받아 맺어진 라이더(안드로메다)를 보면 노려보는데 안드로메다는 페르세우스가 그녀를 죽인 건 자기랑 만나기 전의 일이고, 아마 페르세우스도 하고 싶어서 그녀를 죽인 게 아니라 해야만 했을 거라 하다가 자기가 할 말이 아니라며 잊어달라 한다.(*336)
→ 리저렉션 플로트하데스의 완성을 노리는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는 재료인 고르곤의 피를 원한다. 실제로 어벤져(고르곤)와의 인연 대사가 피를 뽑으려 드는 것이고(*337) 그 외 메두사 일족들의 피를 뽑으려고 초창기에 시도해서 메두사 일족은 아스클레피오스의 기척만 느껴져도 몸을 숨긴다. 마이 리틀 드래곤 이벤트에서 라이더 메두사와 아스클레피오스가 같은 팀에 편성되는데 메두사는 뱀도 다뤄지는 권리가 있으니 작작 좀 하라 하고 아스클레피오스는 의술의 진보를 위한 희생양이 되지도 못 하는 반영웅이니 자긴 매번 필요성과 의의를 주장하니 한다.(*338) 그러다 서로 그리스의 신(아폴론과 아테나)에게 좆된 경험이 있음을 알고 동맹을 맺어 협력하기도 한다. 그 후로도 피는 계속 노린다.(*339)
→ 랜서(비쇼네)는 메두사가 유능한 여성의 아우라를 품었다며 부장님이라 부른다. 메두사는 안 그래도 세이버인 자신이 자길 예전부터 있었던 나니 오래된 나니 해서 부장이라 불리면 구식 상사 같은 느낌이 들어 이 이상 나이 든 취급을 피하고 싶다 한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하면 스타일 좋은 미녀 후배가 직접 존경해 주는 것도 좋고 평소 투박한 정장과 안경으로 가리다 귀여운 옷을 입은 후배라는 시츄에이션이 꽤 괜찮은 것 같다고도 한다.(*340)
→ 본인은 칼데아에서 언니들 외에 자기 키를 갖고 뭐라 하는 소리를 못 들었다 하는데 세이버(바토리 에르체베트)에 따르면 메두사가 키를 신경쓰는 건 다 알려져 있다는 것 같다.(*341) 한편 메두사는 마이 리틀 드래곤 이벤트에서 바토리가 의외로 랜서(비쇼네)의 선배 역할을 잘 하는 걸 보고 항상 문제나 실수하는 경우가 많았음에도 처음 의지받는 걸 잘 해내는 점에서 의외라 한다.(*342) 비쇼네가 칼데아에 소환될 경우 메두사가 멋지다며 자신도 저런 섹시한 슈트를 소화할 날이 오려나 한다. (*343)
→ 세이버(쿠로히메)는 메두사가 말은 냉소적으로 하면서도 이게 합리적이라며 자신의 사각을 매워주는 것을 보고 자신의 등을 맡길 수 있는 강력함이 옛날 이야기에서 듣던 토모에 고젠 같다 한다.(*344)

■ 아넨엘베의 하루에서 고르곤 자매를 본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면식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마토우 사쿠라는 이 대화가 스포일러라고 한다.(*345) 그로부터 8년 후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발매되서 밝혀졌는데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라는 형태로 소환된 2세가 2장 로마의 이름있는 섬의 고르곤 자매랑 만나서 이것저것 했다. 여기서는 '언젠가 찻집에서 만났던가 기억이 없던가' 같은 이야기를 한다. 즉 시간축이 꼬여서 어느 쪽이 선행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346)

■ 마력이 없는 마토우 신지가 위신의 서를 이용해 마스터가 되었을 적에 라이더와 신지에 대해서.
→ 무슨 생각인지 세이버(아르토리아)의 영체화가 불가능해서 옆에 두지 못한 에미야 시로가 마토우 저택에 초대받았을 적에 마토우 신지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347)
→ 하는 김에 짜증나게 구는 신지까지 날려버릴 생각인지 벨레로폰으로 50층 건물과 옥상에 있는 마토우 신지, 에미야 시로, 세이버(아르토리아)를 날려버리려 했다.(*348)
→ 마스터일 적에 이것 저것 했는지,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허망하게 당한 라이더(메두사)를 욕하며 감독에게 보호요청을 하러 간 마토우 신지는 라이더가 도움이 된 건 여자로서 뿐이라 한다.(*349)
→ 신지는 마토우 사쿠라가 손등에 령주를 갖고 있을 적의 모습을 못 보고 위신의 서를 만드는 장면을 못 봤는지(일단 만들면 본래 마스터의 령주는 모습을 감춘다) 통상 마스터의 제압방식(령주가 깃든 팔을 자른다)을 이해하지 못 했다.(*350) 한편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감독과 마스터 보호라는 개념도 몰라서 자신은 이제 마스터가 아니니까 문제 없다고 허세를 부렸다.(*351)
→ 위신의 서를 만들어 준 본래의 마스터인 마토우 사쿠라, 혹은 그 시스템 제작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 같은 마토우 조우켄은 자신의 의사로 위신의 서를 제거할 수 있다.(*352)
→ 헤븐즈 필 루트에서 마토우 신지가 마토우 사쿠라를 인질로 잡고 에미야 시로를 갖고 놀 적에는, 라이더(메두사)가 사쿠라를 인질로 삼은 게 마음에 안 드는지 시로를 적당히 봐 주면서 신지 쪽으로 날려버려 사쿠라를 구하는 데 도움울 줬다.(*353)
→ 전개에 따라 마토우 사쿠라가 타자봉인 선혈신전에 휘말리곤 하는데 어차피 사쿠라는 여기 당해도 혼수상태가 될 뿐이므로 라이더(메두사)의 생각으로는 아무 문제 없다 봤다. 덤으로 사쿠라에게 비밀로 하고 썼으며 만약 알렸다면 사쿠라가 마토우 신지에게 따지다가 카오스가 된다.(*354)

■ 헤븐즈 필 루트에서 마토우 사쿠라를 마스터로 되찾은 라이더에 대해서. 이래저래 에미야 시로를 신뢰하는데 시간이 걸리며 실수하면 시로가 라이더 손에 죽곤 한다.
→ 기본적으로 안 보이는 곳에서 사쿠라를 경호하다 슬쩍 나타나 에미야 시로에게 넌지시 마토우 사쿠라가 마토우 가문에서 어떤 일을 당했는가를 묻는다. 시로는 그걸 지식으로 알고 있어도 지식만으로 안다고 말하면 안 되는 거라 판단해 입에 담아선 안 된다고 대답했다. 대답을 통해 시로가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 판단해 만족한 라이더는 마지막까지 사쿠라의 편이 되어 줄 수 있는지 묻고, 답변을 안 듣고 가 버린다. 만약 시로가 안다고 말했으면 죽여버리려 했다.(*355)
→ 마토우 사쿠라와 그림자의 연관을 알게 된 에미야 시로가 일이 커지기 전에 사쿠라를 죽이는 선택지를 고르면 그 전에 라이더(메두사) 손에 죽는다.(*356) 안 죽이면 사쿠라가 마지막까지 자신을 죽이지 않고 믿어 준 시로를 위해서 마토우 조우켄과 담판을 지으러 가기 전에 만약 자신이 완전히 지배당하면 자신에게 시로가 적이고 곧 라이더도 시로를 적으로 인지할 것이니 령주로 라이더에게 시로를 지키라 명한다. (*357) 그리고 라이더는 사쿠라의 명령을 받아 받아 사쿠라인 척 누워 있다 토오사카 린을 사쿠라의 방에 가둬 사쿠라가 담판을 짓기 전에 구하러 가지 못 하도록 했다.(*358)
→ 담판을 지으러 간 간 사쿠라는 조우켄의 흉계대로 마토우 신지를 죽이고 각성해, 흑화 사쿠라가 되어 에미야 시로까지 먹어치우려 하나 령주를 받은 라이더가 시로 편을 든다.(*359) 이후 시로가 사형선고라 할 수 있는 아쳐의 팔의 봉인을 풀고 해 온 일련의 행동을 지켜 봐 오다가(흑화한 버서커와의 싸움은 시로의 자업자득이니까 편 들어주지 않았다) 류도우사 대공동 최후의 결전 전에 시로 일행이 사쿠라를 해하는 걸 막는다며 나타난다. 적대행위를 하거나 제대로 질문을 못 하면 시로가 자멸하는 걸 방관하나, 선택지를 잘 고르면 아쳐의 팔을 쓴 대가로 정신이 망가져 가는 상태에서 용캐 이전에 라이더가 물은 질문을 떠올린 시로가 마지막까지 사쿠라의 편이라 대답해 주며 흑화 세이버와의 싸움을 구체적인 전술을 고안하여 도와달라 한다. 이에 라이더는 만족하여 잠시 시로의 서번트가 되어 준다.(*360)
→ 라이더가 시로 편을 드는 걸 본 흑화 사쿠라는 라이더도 삼켜서 흑화 세이버처럼 흑화시켜 말로 부리려 하나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순순히 투항하자 멈추고 가 버렸다.(*361) 이후에도 무슨 생각인지 라이더에의 마력 공급을 끊지 않았다.(*362)

■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등장한 어릴 적 메두사와 고르곤 상태의 인간 관계에 대해서.
→ 어린 메두사가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서번트로 소환되면 신령에 가까워졌기에 전투능력이 낮아진 자신이 폐가 될 거라 걱정하나 주인공은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어린 그대로 있을 수 있도록 해 준다. 이에 감사를 표하며 허락하는 한 힘이 된다 한다.(*363)
→ 고르곤이 소환되면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나 인간 싫으니까 먹히기 싫으면 다가오지 마라고 선을 긋지만 뭐라 말을 해도 주인공에게는 소용이 없어서 결국 긴 계약에 걸맞는 파트너임을 인정해 주고 적어도 고통없이 죽여 준다 한다.(*364)
→ 어린 메두사는 7장에서 파트너 비스무리하게 된 캐스터(멀린)의 인간성을 갖고 매번 씹어대지만 인간이 아닌 존재가 인간 사이에서 활동한다는 점에 있어서 멀린이 대선배고 그에 따른 도움 되는 조언도 이것 저것 해 주는지라 매번 죽여버리겠다고 하면서도 그럭저럭 따른다.(*365)
→ 킹구의 인격을 쓰는 랜서(엔키두)는 어디까지나 고르곤을 비스트(티아마트)를 깨우기 위한 장기말로만 쓴다고 주장하지만 속으로는 자신처럼 텅 비어 있으면서 복수를 외치고, 그러면서 다른 무언가에 손을 뻗으려 하는 여신을 가짜 어머니라 하찮게 여기면서도 가여워 해 구원이 있기를 바랬었다.(*366) 고르곤이 사망하자 그녀를 위한 마지막 헌화라며 자기 클래스를 어벤저로 일시적으로 변경했다.(*367)
→ 7장의 티아마트 대행 고르곤은 자신에게서 떨어져 나온 아나라는 이름의 어린 메두사를 볼 수 없다. 아나는 고르곤이 조금이라도 자신을 보려고 해 주었다면 구원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고 안타까워 하면서 동귀어진하여 하르페로 고르곤의 숨통을 끊었다.(*368)
→ 고르곤은 자기의 언니들 아쳐(에우리알레)와 어쌔신(스테노)와 마주치는 걸 끔찍하게 싫어한다. 칼데아에 소환되서 같은 파티에 넣으면 마스터 더러 천성의 새디스트냐며 두고 보자 하고 도망쳐 버린다.(*369) 이것은 자신이 언니들과 마주치면 생전 잡아먹을 적의 기억을 떠올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언니들을 싫어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2017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는 주인공(그랜드 오더)더러 초콜릿 좀 대신 전해달라 한다. 덤으로 자신의 마수 면모를 억누르고 있는 상태인 큰 메두사나 작은 메두사도 챙기는지 갖다 주라 한다.(*370) 같은 파티로 넣을 경우 에우리알레나 스테노는 고르곤을 그냥 메두사 취급한다.(*371)(*372)
→ 어린 메두사는 칼데아에 불리면 자신을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을까 무서워서 어쌔신(스테노)와 아쳐(에우리알레)에게 다가가지 않았으나 그냥 기우였고 가족으로 대해 준다. 다만 사이즈가 작아졌으니 자신들의 매력 포인트를 뺏어갔다고 그걸로 갈군다.(*373)
→ 어린 메두사는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를 보고 이 정도로 신용할 수 없는 서번트는 BB 이후 처음이라 한다.(*374)
→ 룰러(아스트라이아)는 어린 메두사를 보면 그레이가 떠오른다 한다. 나약한 것 같으면서도 심지의 강함이 숨겨져 있다 하고 발상력과 행동력이 굉장하다며 재미있는 아이라 한다.(*375)
→ 랜서(레오니다스 1세)는 특이점 우르크에서 싸웠던 고르곤를 보면 자기가 마음에 담아둔 건 없다며 못 믿으면 장비를 땅에 내려놓겠다 한다.(*376)

■ 세이버 클래스일 때 인간 관계에 대해서.
→ 제1재림일 때는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자기가 없으면 안 될 것 같다며 자신이 보살피는 괴물 중 하나로 받아들이겠다 하면서 자긴 괴물들의 부모니 상냥하지 않다 한다.(*377) 제2~3재림일 때는 주인공이 자기 취향의 마스터가 되어 주면 좋겠다는 욕망이 생겼다는데 모성애 같은 거라 한다.(*378)
→ 제1재림일 때는 라이더(오디세우스)는 아테나 냄새가 난다며 싫다 한다.(*379) 제2~3재림일 때는 오디세우스가 스킬라한테 당한 건 서식지까지 다가간 그의 자업자득이라 한다.(*380)
→ 아쳐(에우리알레)와 어쌔신(스테노)를 만나면 제1재림일 때는 옷이 당세풍인 것을 변명하고(*381) 제2~3재림일 때는 복장이 아테나 같은 장비가 된 것이 자기 의지가 아리라 변명한다.(*382)
→ 제1재림일 때는 라이더인 자신에게 천마를 맡긴다 하며 자기가 크리사오르를 맡으니 육아분담 같은 건가 한다.(*383) 제 2~3재림일 때는 라이더인 자신이 자기보다 성숙한 건 인정하지만 그게 자신이 뒤떨어진 건 아니라 한다.(*384)
→ 제1재림일 때는 랜서인 자신이 너무 착하다며 좀 더 비뚤어지면 좋겠다 한다.(*385) 제2~3재림일 때는 하르페가 엄청 위험한 물건이니 다룰 때 주의하라 한다.(*386)
→ 제1재림일 때 랜서(파르바티)는 왠지 모르게 눈길이 사로잡힌다며 딱히 친구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변명한다.(*387)
→ 제1재림일 때 세이버(스즈카 고젠)과는 연애 이야기를 하는데 그걸 물으면 너가 본 건 환각이라고 둘러댄다.(*388)
→ 제1재림일 때 랜서(카이니스)와는 포세이돈 욕을 하다 친해졌다.(*389)
→ 제1재림일 때 랜서(브리토마트)는 괴물의 황금검이 아버지가 쓰던 검이랑 비슷하다며 메두사의 검을 흥미진진하게 보는데 메두사는 잘 모르겠다며 자기 핏줄은 아닌 것 같다 한다.(*390)
→ 제1재림일 때는 크리사오르의 자식인 게리온이라던가가 버서커(헤라클레스)에게 죽었지만 광화된 상태라 말이 안 통하니 비난도 빈정도 의미 없다며 그러려니 한다.(*391) 제2~3재림일 때는 버서커(헤라클레스)가 찾아가 게리온을 죽인 걸 따진다.(*392)
→ 제2~3재림일 때 생긴 방패는 일부러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랜서(레오니다스 1세)보다 기량이 부족하다 한다. 자신이 방어에 특화될 생각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방패를 다루는 법을 흠치고 싶다 한다.(*393)
→ 제2~3재림일 때 캐스터(키르케)에게 스킬라한테 이상한 짓 한 거 아니냐고 따진다.(*394)

■ 사용하는 마안살은 아오자키 토우코가 제작했다.(*395) 수영할 적에 콘텍트 렌즈식의 마안살을 썼다. 메이드 인 토오사카, 에메랄드를 이용하여 만든 렌즈로 1회용이다.(*396)
라이더는 수영을 좋아하지만 에메랄드가 서툴다 한다. 그리고 발에 휘감기는 해조, 특히 미역을 싫어한다.(*397)
뱀이라서인지 물결 하나 일으키지 않고 수중으로 사라져 잠수로 돌아다니는지라 영법이 인간 같지 않다.(*398)

■ 라이더 클래스 답게 탈 것을 좋아한다. 밤의 성배전쟁의 세계를 기준으로 에미야 저택에는 자전거가 2대 있다. 1호는 시로 전용의 로드 레저용 바이크, 2호는 라이더 전용의 아줌마 자전거다. 빠른 게 좋고, 아줌마 자전거로 라이더 수준의 기승(노 브레이크로 드리프트 턴 같은 거)(*399)을 구사하면 망가지므로 1호를 노리고 있다.(*400)(*401) 마력방출 스킬이 있으면 자전거를 보강할 수 있어서 세이버(아르토리아)를 조금 부러워한다.(*402)

■ 요리에 대해서
→ 칼질은 잘 하나 요리는 서툴다.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말로는 일본 요리 하는 세라 마냥 서툴지만 장래성 있다 한다.(*403)
→ 힘 조절이 안 되서 설거지를 하면 다 부숴먹는다.(*404) 요리에 별 관심이 없는지 사쿠라는 라이더가 의무감으로 하는 거 같다고 푸념한다.(*405)
→ 식단에 의사 표시를 전혀 하지 않는다. 굳이 싫어하는 것을 고르면 전승에 관련된 뱀과 말 요리를 싫어한다. 덤으로 외국인이니까... 같은 느낌으로 낫토와 우메보시도 싫어한다.(*406)
→ 그리스 출신이라서인지 올리브 오일을 좋아해서 잔뜩 쓰곤 한다.(*407)
→ 요리를 잘 모르니 식료품을 사 오라 하면 고생한다. 가격 문제로 시작해서 어떤 품종, 산지, 특가품, 세일 유무 등을 합치맨 대책이 없다. 상세하게 메모를 적어 주면 그건 그거대로 내요에 부합하는 상품이 없으면 난감해진다. 보다 못한 에미야 시로가 장 보기에 동참해서 이런 저런 요령을 알려 줬다.(*408)

■ 아르바이트에 대해서. 고급 자전거 혹은 오토바이를 구하기 위해(*409), 또는 에미야 저택의 늘어가는 식객 대처용으로 골동품점에서 아르바이트 한다. 손재주가 없어서 골동품을 깨는 게 걱정되지만 힘이 있으니 여러 모로 다재다능해서 주인장이 가게와 창고가 깨끗해진 건 10년 만이라며 아주 잘 대해 준다. 다만 골동품점이라서인지 까다로운 손님이 종종 생겨서 고생한다.(*410) 새로운 아르바이트로 코펜하겐에서 일하게 된다. (*411)

■ 형태 없는 섬에서 지낼 적 에우리알레가 석화의 마안으로 석상이 된 남자들을 타고 올라가서 냅다 점프해 라이더(메두사)에게 달려들곤 했다.(*412) 메두사는 이것이 완전히 트라우마가 되서 에미야 저택의 창고 2층에서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뛰어내려 에미야 시로에게 달려드는 것을 보고 트라우마가 떠올라 굳어버렸다. 그걸 보고 흥미를 느낀 이리야스필이 라이더에게 달려들어 달라붙자 비명을 지르며 굳어버렸다.(*413)

■ 옷에 구애받지 않아 뭘 입혀도 불만은 없다.(*414) 반대로 말하면 자신의 복장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어 주변 사람들이 웃을 구입하게 하려 해도 완고하게 거부한다. 양복이 어울릴 테니 양복 사 입히라는 마토우 사쿠라의 사주를 받은 에미야 시로가 반 강제로 신토의 베르데 여성복 코너까지 끌고 갔다.(*415) 라이더는 복수 삼아 시로가 자기 연인이라며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정신적으로 곤죽으로 만들어 버렸다.(*416)

■ 발렌타인의 반응에 대해서.
→ 라이더는 자기 같은 커다란 여자가 초코를 줘도 좋아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안대 쓰고 슬쩍 초코만 넘기려 한다.(*417)
→ 세이버는 세이버(스즈카 고젠)의 꼬드김을 받아 주인공의 방으로 찾아와 엄마처럼 이것저것 살펴본다. 초콜릿을 전달하는 장소는 특별한 느낌이 있는 곳이 필요하다며 방의 청소상태 등을 따지다가 위엄이 필요하다며 제2재림 상태로 전환하더니 청소를 한다. 그러곤 초콜릿을 넘긴다. 후딱 먹어치우라 하지만 하필 케르베로스 장식 부분을 크리사오르로 다듬은 짓을 한 결과 의사적인 생명체가 되어 먹을 수 없게 된다. 그 후로 쓸데없이 귀엽고 인간을 잘 따르는 초코 케르베로스는 인격을 가진 다른 발렌타인 예장들처럼 이것 저것 인연을 쌓는다는 모양이다.(*418)(*419)

■ 라이더에 관한 잡다한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독서광으로 독서는 생활의 일부, TV는 순수한 취미다. 독서(책) 그 자체가 취미라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에미야 시로 말로는 그러면서도 벽장 안에 뭔지 모를 비장의 콜렉션을 쌓아 둔 것 같다 한다.(*420)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소환되면 마이룸에서 책을 잔뜩 쌓아 본다.(*421)
→ 게임을 하면 액션계는 못하지만 비쥬얼 노벨과 상성이 좋다.(*422)
→ 얼터 에고 바이올렛에는 여신으로서의 메두사가 재료로 사용되었다. 캐릭터 디자인, 속성 등이 라이더와 매우 흡사하며 (*423) 사용하는 능력 중 석화의 마안의 상위 개념이라 할 수 있는 크랙 아이스를 갖고 있기도 하다.(*424)
→ 모든 서번트가 생존한 밤의 성배전쟁의 세계에서 에미야 시로는 라이더(메두사)에게 기술을 전수받았다. 검의 스승으로서 도장에서 대련하던 세이버(아르토리아)는 시로의 연장선인 아쳐(에미야)는 그렇다 쳐도 라이더를 비롯한 다른 맹자들의 전투법을 따라하는 건 용서할 수 없다면서 죽도로 두들겨 팼다.(*425)
→ 묘하게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은 현실의 인물에서 따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버서커(헤라클레스)의 체중은 밥 샙을 참고했다.(*426) 라이더(메두사)의 신장은 제인 폰다와 같다.(*427)
→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타입이다. 그래서 7시 정각 까지 독서 삼매경이고 딱 7시 정각이 되면 거실에 나타난다.(*428)
→ 참을성이 강해 적이라고 함부로 건드리지 않지만 적과 아군의 편 가르기는 철저하다. 반대로 세이버(아르토리아)는 편 가르기는 너그럽지만 일단 적이라 단정하면 단칼에 처리한다.(*429)
→ 에미야 저택의 별채에 자기 방이 있다. 일본식을 좋아해서 일본식 방이며 마토우 사쿠라가 주말이나 연휴에 에미야 저택에 자러 오면 같이 와서 묵는다.(*430)
→ 동성애 취향이 있어 남자보다 여자가 좋다 한다.(*431)
→ 마토우 사쿠라의 말로는 청소가 특기라 하는데, 정리정돈을 좋아한다기 보다 완력적으로 도움이 된다.(*432) 실제로 토오사카 저택을 청소할 적 3인용 소파를 슝 들고 옮기는 걸 보고 에미야 시로가 감탄하자 정작 라이더는 자신은 힘세고 덩치 큰 여자라고 자학한다.(*433)
→ 현명한 부류라 머리 쓰는 게임에 적합하다. 반대로 운이 없는지라 비슷한 처지의 마토우 사쿠라와 함께 블랙잭 같은 게임에는 적합하지 않다.(*434)
→ 일상은 오전에 골동품점 아르바이트, 오후에는 피트니스 클럽, 저녁에는 맨 헌트 하러 다닌다 한다.(*435)
→ 기본적으로 마토우 사쿠라를 닮아서 겸양이나 미덕 같은 느낌으로 타인에게 순서를 양보하는 타입이다.(*436)
→ 서번트로서의 전투복장은 언니들이 입던 옷이다.(*437)
→ 서번트들은 본판이 일본인인 아쳐(에미야)를 제외하면 왠지 일본어에 능숙하면서 시로라는 발음의 액센트를 死蠟로 들리도록 한다. 헤븐즈 필 루트에서 세이버(아르토리아)를 잃은 에미야 시로는 그녀가 그렇게 부른 것을 그녀 만의 것으로 하고 싶어하여 라이더(메두사)에게는 제대로 된 발음인 士郞로 불러 달라 부탁했다.(*438)
→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 세계에서는 여전히 에미야 시로에게 음몽 비슷한 걸 시전해서 피를 빨고 있다. 후지무라 타이가가 간식 훔쳐 먹다 걸렸을 적 예약하고 한 달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케이크를 빼앗긴 마토우 사쿠라에게 탈탈 털리고 두손두발 다 들고 사죄하는 모습을 보고, '사죄하면 잘못을 용서해 주는구나. 에미야 시로의 피를 몰래 빨다 걸려서 혼났으니까 이거저거 사서 바치는 걸로 사죄하면 내 건도 어떻게 넘어가겠지?' 같은 느낌으로 아르바이트한 돈으로 이거 저거 사 왔다. 하는 김에 다른 인물들도 챙겨서 왠지 평소 다투던 세이버(아르토리아)에게 화해의 의미라면서 오방떡을 바치고 에미야 시로에게는 어딜 봐도 정력제로 보이는 것을 바쳤다.(*439)
→ 밤의 성배전쟁의 여자가 바글바글한 일상세계를 기준으로 에미야 저택의 세탁 담당은 마토우 사쿠라와 라이더(메두사)이며 세탁물의 뒷정리 담당은 세이버(아르토리아)다. 특히 사쿠라랑 라이더는 세탁에 일가견이 있는지 거의 세탁물 포화 수준인 에미야 저택에 토오사카 린이 시계탑 갔다 와서 생긴 일주일 치 세탁물을 더해도 어떻게 감당할 거라 한다.(*440) 한편 다림질 담당인 마토우 사쿠라는 에미야 시로와 대화할 적 '세이버(아르토리아)나 라이더(메두사)에게 떠념겨 볼까' 같은 주제가 나오거나 한다.(*441)
→ 나스 키노코가 가장 행복해졌으면 하는 서번트이기도 하다. 동시에 나스는 보상받지 못하는 것이 서번트라며 라이더에게 불행을 던져 줬다.(*442)
→ 보통 학교들이 그렇듯 호무라바라 학원도 값싼 묘지를 구입해서 부지로 썼다는 소문이 나돈다. 덤으로 마토우 사쿠라의 도시락을 가져 오던 라이더가 발각되서 낮에도 말을 탄 귀신이 떠도니 하는 풍문이 돈다.(*443)
→ 에미야 시로 曰, 뭘 해도 멋있으니 남자가 되도 멋있겠네.(*444)
→ 고르곤은 사이즈가 너무 커서 칼데아에 소환되면 천장에 머리를 박곤 한다.(*445)
→ 날아간 목에서 천마나 크리사오르가 태어난 건 마지막에 혼자가 된 메두사가 한없이 자유로워하고 싶고 한없이 피를 계승시키고 싶다는 의지가 아니냐 한다.(*446)
→ 세이버일 때는 카메라를 잘 쓴다.(*447)
→ 세이버 메두사는 본래 4성으로 상정했는데 담당 일러레 호토소우카의 그림이 너무 좋아서 5성으로 냈다 한다. 수영복 메두사가 검토 중이라 한다.(*448)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오타, 설정 오류, 잘못 적힌 내용이 있으면 오류지적판에서 양식을 지켜 지적해주세요. 보는 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안 적혀 있는 설정이나 묘사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정보투고판에서 양식을 지켜 올려주세요. 보는 대로 추가합니다.


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 마리봄님(http://blog.naver.com/mariebom/130116822778) : 페이트 엑스트라 아쳐 여주인공 루트 번역
■ 레드슈즈님(http://blog.naver.com/hjrew1106)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번역
■ 계양균님(http://www.gyeyang.xo.st/) : 멜티블러드 번역
■ 타이시님, 생물체님, Master-J님 : 멜티블러드 리액트 번역
■ アイギス님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번역
■ 시스타일님 :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리즈바이페 스트린드바리 진 시나리오 모드, 보스러쉬 모드 번역
■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 루트D(http://rutd.net/, 구 취월담) :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 캐릭터 마테리얼 번역
■ 귀챠니즘님(http://blog.naver.com/wlsska6327) : 페이트 아포크리파 어쌔신 편 번역
■ 밤나무님(http://blog.naver.com/holy_tree) : 마법사의 밤 번역
■ 아르크님(http://blog.naver.com/asura7777777)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 번역
■ 크리스Φ님(http://moonchaser.tistory.com) : 달의 산호 번역
■ 붉은박쥐님(http://redbat.egloos.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팜플렛 일문일담 번역
■ Steins;Gate(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yuko3&ncate=1)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1권 동봉 드라마CD 번역
■ TYPE-MOON /「 α 」(http://cafe.naver.com/uunmask33/530417)의 곽달호대위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2권 동봉 드라마CD, 콤프티크 부록 페이트 제로 사운드 드라마 외전 번역
■ 난 나님.(http://blog.naver.com/love2mix) : 페이트 프로토타입 선상의 메리 크리스마스 살인 사건 번역
■ 굿하님(http://patpat.egloos.com/5655941) : 비쥬얼 노벨의 성상원 타입문 인터뷰 번역
■ 그늘진 번역가님(http://blog.naver.com/lordcs95, lordcs95@naver.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BD BOX 동봉 드라마CD 번역
■ 루리웹의 헤레지아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길가메쉬 루트 번역
■ 미역5호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뱀탕님(http://ddr6rr.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세피아님(http://kula1002.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등 번역
■ pppppppp님 (http://blog.naver.com/gaeng99)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일부 스토리, 페이트 아포크리파,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혹은 괴물이란 이름의 식탁 번역
■ 라미아님(http://blog.naver.com/uryyyy)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일부 스토리,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페이트 엑스트라 ccc,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 인터뷰, 캡슐 마테리얼 등 번역.
■ 꿈유령님(http://blog.naver.com/jgwkrrk) : 페이트 더 팩트, 엑스트라 가든 동봉 용어사전, 페이트 엑스트라 사운드 드라마 덤 극장, 페이트 엑스트라 극장, 페이트 엑스트라 비쥬얼 팬북 동봉 소설 세븐즈 필,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 등 번역
■ 작지님(http://ecc12.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캡슐 서번트 등 번역
■ 의지있는 크릴새우님(http://maidsuki.egloos.com/2652799) : 초 에로게 하드코어 우로부치 겐 심층 인터뷰, 타입문 에이스 vol9, vol.10 등의 인터뷰 번역
■ 시니님(http://blog.naver.com/twstring) : 페이트 아포크리파 2권 일부 번역
■ HNT님(http://blog.naver.com/hnt0620) : 마법사의 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번역
■ 네거티브 네러티브님(http://blog.naver.com/haneul0784) : 공의 경계 종말녹음 번역
■ 체리님(http://cherry-21.wo.tc/):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페어리밴드님(http://blog.naver.com/fairyband)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모토맛다시마님(http://blog.naver.com/ahxh0112)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더스크님(http://hrdsk.egloos.com) : 2015년의 시계탑 번역
■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라이더(메두사)」をウィキ内検索
LINE
シェア
Tweet
타입문 백과
記事メニュー

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이 사이트의 운영방침과 메뉴를 설명하는 페이지입니다. 최소한 설정놀음 용으로 쓰거나 어디로 내용을 퍼 갈 거면 그 전에 위의 링크를 눌러서 읽어주세요.

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최근 수정한 글

2025-05-31

  • Right Menu
  • 템플릿
  • 월희
  • 메두사 보조페이지1
  • 어쌔신(클레오파트라)
  • 아쳐(에우리알레)
  • 어쌔신(스테노)
  • 라이더(메두사)
  • 비블리오테케 바실레이오 - 왕의 서고
  • 프톨레마이오스 보조페이지2
  • 아쳐(프톨레마이오스)
  • 잔 다르크 보조페이지1
  • 룰러(아스트라이아)
  • 라이더(마르타)
  •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
  • 룰러(요한나)
  • 주장4에 대해서
  • 마슈 보조페이지1
  • 생튀몽 피리에 - 그 불꽃은 여기에 있으니
  • 메타트론
  • 갤러해드
  • 롱기누스
  • 아쳐(다윗)
  • 스위치 온 아가트람 - 검을 머금은, 은색의 팔
  • 손오공

2025-05-28

  • 신비
  • 다이달로스
  • 어쌔신(카신 코지)
  • 천사

2025-05-27

  • 어벤저(앙그라마이뉴)
  • 라이더(조운)
  • 유이 쇼세츠
  • 미야모토 무사시 보조페이지1
  • 버서커(삼손)
  • 버서커(귀자모신)

2025-05-26

  • 라이더(네모)
  • 주인공 그랜드 오더 보조페이지2
  • 시로 코토미네
  • 시로 코토미네 보조페이지1
  • 라이더(이스칸달)
  • 아쳐(케이론)
  • 아쳐(로빈 후드)
  • 라이더(오디세우스)

2025-05-25

  •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
  • 아쳐(주유)
  • 랜서(호죠인 인슌)

2025-05-24

  • 세이버(야규 타지마노카미 무네노리)
  • 보구 보조페이지1
  • 음 아규 비검첩
  • 검술무쌍 검선일여
  • 오의 요자쿠라
  • 청강검
  • 그랜드 클래스
  • 카독 제무르푸스
  • 캐스터(아나스타샤)
  • 아소카왕
  • 라이더(하베트롯)
  • 블랙배럴 레플리카
  • 스핀스타 하베트롯 - 너에게 자아내는 시간의 수레바퀴
  • 블랙배럴

2025-05-22

  • 시간여행
  • 시온 보조페이지1
  • 마슈 키리에라이트
  • 테페우
  • 마리스빌리 어님스피어
  • 데미 서번트

2025-05-21

  • 아쳐(제임스 모리어티)
  •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
  • 주장4에 대해서4
  • 제임스 모리어티 보조페이지1
  • 주장4에 대해서2
  •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

2025-05-20

  • 주장4에 대해서3
  • 케르베로스

2025-05-19

  • 룰러
  •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
  • 엑스트라 클래스
  • 카독 보조페이지1
  • 사자소생
  • 마스터
  • 예외소환
  • 영령소환시스템 페이트
  • 칼데아스
  • 캐스팔루그
  • 대령주

2025-05-18

  • 릴리스
  • 레이프루프
  • 로드 칼데아스
  • 포어 키리에라이트 - 방황하는 덧없는 기도를 너에게
  • 모드레드 보조페이지1
  • 로드 카멜롯 - 지금은 아득한 이상의 성
  • 실더

2025-05-17

  •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 보조페이지4
  •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 보조페이지3
  • 워쳐
  • 에미야 시로 보조페이지2
  • 길가메쉬 보조페이지3
  • 아쳐
  • 에미야
  • 게이트 키퍼
記事メニュー2

랜덤 페이지 이동 버튼(누르면 무작위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PC 각주에 대한 안내

PC로 접속했을 경우 우측 상단의 검색 기능으로 페이지에 들어가면 각주가 정상적으로 출력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좌측 상단에 있는 페이지 이름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정상적으로 출력됩니다. 엣위키가 검색을 이렇게 불편하게 만든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불편해도 양해해 주십셔.


채팅방 새창 버튼

위의 링크를 누르면 채팅창 새창이 열립니다.

회원가입 하러 가기

기능 테스트 중. 좆뇽이때문에 정회원만 내용 열람 가능하게 할까 고민중.

사전 외 사이트 메뉴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류지적판
오타, 설정 오류를 지적하는 공간입니다.

정보투고판
새로 공개된 설정을 제보하는 공간입니다.

관리자 게시판
부관리자 이상만 열람 가능한 공간입니다.

해당 페이지 카운터
오늘 -
어제 -
총합 -

현재 접속자 수
(2025-06-04 10:05:28 (Wed)기준)
:取得に失敗しました。リロードして下さい。명

사이트 총 문서 수
(2025-06-04 10:05:28 (Wed)기준)
: 5453개

오늘의 최고 조회수 페이지 10선
(2025-06-04 10:05:28 (Wed)기준)
  • 1位 - 붉은 그림자 (10)
  • 2位 - Frontpage (9)
  • 3位 - 마술 계통 (7)
  • 4位 - 카르마그리프 멜루아스테아 델루크 (6)
  • 5位 - 허수공간 (6)
  • 6位 - 마력 (6)
  • 7位 - 시엘 - 리메이크 (5)
  • 8位 - 어쌔신(형가) (5)
  • 9位 - 아름다운 풍모 (4)
  • 10位 - 아쳐(길가메쉬) (4)

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人気記事ランキング
  1. 마력
  2. 대성배
  3. 마술 속성
  4. 아오자키 아오코
  5.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인 스토리
  6. 의사 서번트
  7.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벤트 스토리 1부
  8. 기원
  9. 무궁의 무련
  10.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もっと見る
最近更新されたページ
  • 3日前

    Right Menu
  • 3日前

    템플릿
  • 3日前

    월희
  • 3日前

    메두사 보조페이지1
  • 3日前

    어쌔신(클레오파트라)
  • 3日前

    아쳐(에우리알레)
  • 3日前

    어쌔신(스테노)
  • 3日前

    라이더(메두사)
  • 3日前

    비블리오테케 바실레이오 - 왕의 서고
  • 3日前

    프톨레마이오스 보조페이지2
もっと見る
人気記事ランキング
  1. 마력
  2. 대성배
  3. 마술 속성
  4. 아오자키 아오코
  5.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인 스토리
  6. 의사 서번트
  7.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벤트 스토리 1부
  8. 기원
  9. 무궁의 무련
  10.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もっと見る
最近更新されたページ
  • 3日前

    Right Menu
  • 3日前

    템플릿
  • 3日前

    월희
  • 3日前

    메두사 보조페이지1
  • 3日前

    어쌔신(클레오파트라)
  • 3日前

    아쳐(에우리알레)
  • 3日前

    어쌔신(스테노)
  • 3日前

    라이더(메두사)
  • 3日前

    비블리오테케 바실레이오 - 왕의 서고
  • 3日前

    프톨레마이오스 보조페이지2
もっと見る
ウィキ募集バナー
新規Wikiランキング

最近作成されたWikiのアクセスランキングです。見るだけでなく加筆してみよう!

  1. R.E.P.O. 日本語解説Wiki
  2. シュガードール情報まとめウィキ
  3. SYNDUALITY Echo of Ada 攻略 ウィキ
  4. ガンダムGQuuuuuuX 乃木坂46部@wiki
  5. ドタバタ王子くん攻略サイト
  6. ありふれた職業で世界最強 リベリオンソウル @ ウィキ
  7. パズル&コンクエスト(Puzzles&Conquest)攻略Wiki
  8. 機動戦士ガンダム EXTREME VS.2 INFINITEBOOST wiki
  9. Merge Cooking 攻略 @ ウィキ
  10. アサシンクリードシャドウズ@ ウィキ
もっと見る
人気Wikiランキング

atwikiでよく見られているWikiのランキングです。新しい情報を発見してみよう!

  1. アニヲタWiki(仮)
  2.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3. ゲームカタログ@Wiki ~名作からクソゲーまで~
  4. 初音ミク Wiki
  5. 検索してはいけない言葉 @ ウィキ
  6. 機動戦士ガンダム バトルオペレーション2攻略Wiki 3rd Season
  7. 発車メロディーwiki
  8. Grand Theft Auto V(グランドセフトオート5)GTA5 & GTAオンライン 情報・攻略wiki
  9. 鬼レンチャンWiki
  10. 英傑大戦wiki
もっと見る
全体ページランキング

最近アクセスの多かったページランキングです。話題のページを見に行こう!

  1. 魔獣トゲイラ - バトルロイヤルR+α ファンフィクション(二次創作など)総合wiki
  2. 参加者一覧 -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3. 参加者一覧 - MadTown GTA (Beta) まとめウィキ
  4. ニャアン(GQuuuuuuX) - アニヲタWiki(仮)
  5. 右園死児報告 - アニヲタWiki(仮)
  6. 発車メロディー変更履歴 - 発車メロディーwiki
  7. ロスサントス警察 -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8. 意味が違っている実は言ってない台詞(架空人物) - アニヲタWiki(仮)
  9. 姫崎莉波 - アニヲタWiki(仮)
  10. 参加者一覧 - GTA5 MADTOWN(β)まとめウィキ
もっと見る
注釈

*1 각주예시

*2 위선의 서로 소유권을 양도받았다

*3 원래 그녀들은 그리스 세계의 오래된 토착신이었다. 하지만, 그녀들의 아름다움에 반감을 가진 여신 아테나는 세 자매로부터 [사람들의 신앙]을 뺏고, [형태없는 섬]에 추방했던 것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 「별로는 영령이라고 하기보단 신령. 다종다양한 능력은, 여신으로서 취급되고 있었던 무렵의 자취다.- 서번트 스테이터스 中, 라이더 항목의 내용

*5 덤으로, 사쿠라 루트 5일째의 시로의 음몽은 라이더의 짓이었습니다. 사도(흡혈귀)는 아니지만, 흡혈종. 그녀에게 있어서 가장 효율좋고 감미로운 마력보급은 흡혈인 것이다.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6 「─아니. 본래, 그런 “영령의 측면도 있는 자” 같은 섞인 자는 선택되지 않아. 이 싸움이 잘못된 건 세 번째부터야. 그 때까지는 나나 그녀(rider) 같은 영령은 불리지 않았지」- 무한의 검제 루트 中, 캐스터 曰

*7 「……그건 제가 영령으로써의 메두사이기 때문입니다. 서번트, 아뇨, 영령은 영웅의 전성기의 모습으로 소환됩니다. 지금 여기에 있는 저는, 메두사로불렸던 것이,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을 무렵의 모습에 지나지 않습니다.」「……그렇지만, 메두사인 이상, 괴물로 변모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저는 당신이 상상하는 인간이 아닙니다. 그것은 문자 그대로의 괴물로, 추악하게 변모해, 끝없이 커져가는, 인간에게 있어서의 절대악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 그녀는 언니들과 달리, [완전]한 여신으로서의 능력을 지니지 못했다. 두 명의 언니는 [불로불사]지만, 메두사의 그것은 불완전하다. 그 결과, 메두사는 여동생이면서 언니들을 제치고 [성장]해 버려, 언니들과는 다른 괴물이 되어 버렸다. ....그녀의 명예를 위해 주석을 달자면, 메두사도 뛰어난 여신이다. 고르곤 세 자매는 같은 자연현상이 신격화된 것. 카피, 클론이라고 해도 좋다. 그것은 탄생 중의 미스인지, 무엇인가 의미가 있었는지, 삼녀인 메두사만이 카피 미스를 해 버렸다. 언니 두 명은 완전한 [불로불사]를 체현하고 있지만, 메두사에게 [불로불사]는 갖춰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 대신이라고 할지, 메두사에게는 언니들에게는 없는 여러가지 능력이 있었다. 석화의 마안, 고도의 자연 간섭 능력, 탁월한 신체 기능. 그 모든 것은, 자연계에서는 살 수 없는 언니들을 지키는 데 빠트릴 수 없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 캐스터: 네, 그것이 절실한 소원이라면 말이죠. 당신의 경우는 그저 원할 뿐이잖아요? 누구든 가리지않고 쓰러트린 뒤 결과적으로 성배가 손에 들어오면 된다는 얘기... 그런건, 싸움의 이유가 되지 않아요. 아니면, 당신의 목적은 다른 데 있는 걸까?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은 성배의 입수가 아니라 의식 그 자체의 옳고 그름을 향한 집착이 아닌가요?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라이더 스토리모드의 내용

*10 말이 없고 자기주장을 하지 않는 라이더지만, 주위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것저것 너무 생각하는 성격이지만 포커페이스로 감추고 있다. 성격적으로는 사쿠라와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사쿠라가 서민인데 비해 라이더는 아가씨타입. 행동거지나 말투도, 상류계급틱한 엄함이 느껴진다.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11 자신의 큰 키가 콤플렉스 라던지, 마안을 보이게 되면 부끄러워한다던지 하는 부분이, 알기 힘든 사람일지도.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12 우아한 언행과 품위있는 말투, 어떤 남성이든 찬양해오는 여신 같은 여자. 그 실체는 게으름쟁이에 좋아하는 것 이외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아무래도 좋은 사람에게는 철저히 냉혹라한 악마였다. (라이더의 "관심없는 것에는 차가운" 부분은 큰언니의 영향입니다) (중략) 스텐노과 달리 겁 많고 소심해서 성인으로 성장해가는 라이더에게 화풀이하는 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라이더의 "입 다물고 있으면 화를 면한다. 그리고 조금 자기 혐오"라는 소심한 부분은 작은언니의 영향이려나) - 페이트 제2차 캐릭터 인기투표의 내용

*13 "네. 그 이후,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이 저의 약점(트라우마)이 되었습니다. 거울이 거북한 건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과연. 특별히 본다고 해도 데미지는 받지 않지만, 정신적으로 좋지 않다, 고?" "그런 이야기입니다. 더해서 그 후, 그런 애송이에게 목(저)을 멋대로 사용당했다는 것은....예, 이 이상 없을만큼 화가 납니다. 거북하기도 합니다만, 오랜 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네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 메두사 : 뱀의 괴물로서 저보다 적합한 자가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검을 쥔 제 모습보다는 가까울 테니, 수상한 뱀이 마스터의 뒤에 다가온다면, 저는 그 뒤에서 소리 없이 다가가는 뱀이 되어드릴게요. (중략) 엘리자베트 : 좋았어. 마왕 같은 존재가 파티에 있으면 용자의 존재감이…… 어라, 잠깐만? 격이 큰 자는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이라면, 우리가 격이 작아서 OK라는 이야기야!? 그거 좀屈辱적인데!? 나는 최강이자 무적의 용자이자 최강이자 무적의 아이돌인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고르곤 세 자매의 삼녀. 남자들의 동경의 구현, 완성된「우상 (아이돌)」 으로써 태어난 여신의 한 명. 어떠한 요인에 의하여, 반영웅 메두사가 여신으로써의 나머지 두 자매에 가까운 모습이 되어 현계한 서번트. / 외관은 두 자매들과 비슷해진 가련한 소녀이자, 성격도 라이더 때와는 변화되어 있다. 하지만『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못 하면 살아갈 수 없는 영원의 소녀』인 언니들과는 달리, 이미 싸울 수 있는 힘,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마의 맹아가 다수 갖춰져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6 본래라면 소환될 리 없는, 신령계 서번트 중 하나. 인류사 종언의 위험이 되서야 현현 했다만…… 칼데아에 소환되버린 이상, 그녀가 만나고 싶어하는 상대가 최소한 두 명은 있겠지. 처음은 다가가기 어렵고, 멀리서 바라보면 눈물을 흘리는 것밖에 할 수 없겠지만, 곰곰히 지켜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7 (인연 레벨 2) "저는 확실히 메두사지만, 아테나의 저주에 걸리기 훨씬 전의 모습으로 현계하고 있습니다. 신체도 성장 전. 이건 분명 특수한 사례네요." / (인연 레벨 3) "성장 전의 모습인 건, 너무나 기쁩니다. 제가 이 모습...언니들과 닮은 모습으로 있었던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니까요." / (인연 레벨 4) "폐가 되진, 않으신가요. 저는, 어린 모습으로 현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능력도 심하게 떨어져있을 겁니다. 괴물에 가까울 수록...저는, 강력한 존재가 되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랜서 메두사 마이룸 대사

*18 "미숙한 저를 서번트로 삼아서 후회하진 않으세요? 마스터." / "누군가를 섬긴다, 는 것은, 이런 감각이군요. 신기해요." / "물가가 좋아요. 헤엄치는 게 좋아요. 마스터는 수영 하시나요?" / "바다에서 헤엄치면, 해초가 다리에 감겨요. 그건 골칫거리에요. 미역은 특히 좋아할 수가 없어요." / "성배...소원을 이루는 원망기 말인가요. 그거라면 저는, 언니들과의 나날이 계속되는 걸 원해요." / "지시를 내려주세요, 마스터. 저는 조금 따분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랜서 메두사 마이룸 대사의 내용

*19 아나 : ...그렇군요. 확실히 여러 가지 있었습니다. .....너는 어디까지 철저히 전력으로 있으니, 별로 여러분 안에 끼지는 못했습니다만. ............................................................................................................................................................그, 감사합니다. / [이쪽이야말로] / 아나 : ...네. 그런 점이 주인공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지적합니다. 숲에서 만나서 지금까지, 당신은 아무것도 묻지 않아주셨습니다. 이런 수상한 서번트를 아무 말도 없이 신뢰한다던가, 그건 그거대로 수상합니다만. / [우르크는 즐거웠어?] / 아나 : 그건........... ....아니요, 별로. 저는, 인간이 싫으니까. ........인간은 머리가 좋은 생물이에요. 동물처럼 한 가지 수단에 멈추지 않고 많은 ‘어쩌면’을 모색합니다. 당신들은 ‘더 좋은 것을 고르는 생물’이니까 인간들의 마을이 변화로 가득차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이 생겼을 때, ‘더 좋은 것’이 아니게 된 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잊혀질 뿐이라면 좋아요. 쓰여지지 않는 것 뿐이라도 ‘평범한 것’이 되는 것도 좋아요. 그런데, 인간들은‘나쁜 것’이라고 배척하려고 합니다. 그게 남아있으면 ‘새로운 것’의 이익이 안되니까 하고. ...그 할머니도 그런 취급을 받고 있었습니다. 빛도 안드는 집에서, 시든 꽃을 지키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일이어서 도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기쁘다는 듯이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젠 눈도 보이지 않는데, 그녀는 온화했어요. 쓸쓸해도 결코 말하지 않았어요. ....절 손녀처럼 대하고, 같히 버터 케잌을 먹어주었어요. 맛있구나, 하고. ....그녀는 이미, 맛 같은 건 느낄 수 없었을 텐데. / [자, 이거.] / (화관) / 아나 : 화관... 저에게요? 이건--- 그 꽃집의... 할머니가 저에게? / [분명 어울릴 거라고.] / 아나 : ....그건 있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 모습에서 성장할 생각은 없으니까요......저는 인간이 싫어요. 하지만, 역시 따뜻해요. 우르크 마을은 저의 꿈이었습니다. 인간이 상냥하게 대해주었으면 해. 인간에게 상냥하게 대하고 싶어. 이렇게 되고 싶었어. 이랬으면 좋았어 하는, 옛날 저의. 그건 어른이 된 저.... 성장해버린 저에게는, 더 이상 떠올릴 수도 없는 꿈이었습니다. ...화관,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건 받을 수 없어요. 주인공이 가지고 있어주세요. 저는, 쓸 자격이 없습니다. ...그 할머니의 손자는, 이 북벽에서 마수에게 죽었으니까요. / (후드) / ....새벽에는 같히 출발해서, 고르곤을 무찔러요. 그걸 위해 전 여기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여행에서 조금만 이유가 변했습니다. 이전의 저는 자신을 위해서 싸웠습니다만- 지금은, 우르크의 사람들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속죄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메두사(랜서) : 처음애는 어새신이었던, 살짝 난산을 겪은 아이. 완성 직전에 '랜서가 됐으니까 창 들려줘'라는 말을 듣고 '네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상이 암살자 같은 것은 그 흔적입니다. 처음부터 랜서였을 경우 후드 차림은 아니었을 거예요. 우연이 겹친 디자인인데 네코미미 후드는 이 아이를 상징하는 옵션이 됐습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4 BLACK 인터뷰

*21 그리스 신화의 고르곤 세 자매의 삼녀. 본래의 진명은 메두사. 저주 받은 성장의 영락한 끝. 어떠한 요인으로 대본(오리지널)인 괴물의 성질이 크게 강조된 상태. 여신에서 완전한 마물, 괴물 "고르곤"으로 완전히 변성하기 직전 단계이며, 본래라면 서번트로 소환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22 "고르곤의 괴물/고르곤"에 한없이 가까운 존재로 나타나버린 그녀는 본래 인류에 대한 위협이다. 칼데아의 시스템에 의해서 서번트로 소환됐지만 취급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방심하면 마스터일지라도 목숨은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3 고르곤 : 어째서냐. 이만큼 말하는데도 모르겠는 거냐!? 나는 영령 같은 게 아니라, 그저 괴물이고ㅡㅡㅡ! / [괴물이다 뭐다, 그 이전에…… 너는 부름에 응답해서 와줬어] / 고르곤 : ………. 다시 한 번 말하마. 그건, 무언가의 실수다. 내가 어째서 소환되었는지는, 내 자신도 알지 못한다. 그저 사고겠지. / [실수라도, 사고라도, 기뻐] / 고르곤 : 그러니까, 네놈은……! ………………하아. 바보 같구나. 공복감마저 시들어버렸다. ……흥. 이제 눈을 뜨려는 모양이구나. 눈 앞의 어리석은 자를 먹지 못했다. 인간도 똑같겠지만, 보통 상쾌한 꿈의 내용 같은 건, 일어나서 기억하고 있을 거라 보장할 수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고르곤의 괴물/고르곤"에 한없이 가까운 존재로 나타나버린 그녀는 본래 인류에 대한 위협이다. 칼데아의 시스템에 의해서 서번트로 소환됐지만 취급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방심하면 마스터일지라도 목숨은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5 만일의 가능성으로 서로의 친분을 다지는 일에 성공하면...마스터는 큰 힘을 얻게 된다. 다만, 역시 인간과 입장이 다른, 이질적인 존재로서 인식해야 한다. 자비도, 사랑도, 그녀의 그것은─── 인간과 어울리도록 되어 있지 않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6 "네놈이 날 부른 이상, 마스터라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아. 훗, 이제와선 잘도 나를 불렀다고, 감사하고 있을 정도야." / "나는 네놈을 섬기고있고말고. 명령은 나름대로 들어주고있지 않느냐? 네놈은 소중한 매개체다. 다소...술자로선 부족하지만 말야." / "내가 좋아하는 게 뭐냐고? 인간들의 고통이다. 그 이외에 뭐가 있을 줄 안 거냐? 멍청한 녀석." / "싫어하는 거라... 거울, 이군." / "제물의 피를 즐기기엔 좋은 도구다. 철철 따라진 목숨만큼 가슴이 설레는 건 없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고르곤 마이룸 대사의 내용

*27 [그래도…… 저기에 또 한 명의 고르곤이 있단 건 지금도 보이고 있어] / ??? : ………………. / 고르곤 : 흥, 저것에 대한 건 뭐, 괜찮겠지. 저건 내가 꿈에서만 만날 수 있는 나다. 그렇기에. 그렇기에, 말이다ㅡㅡㅡ 크크, 크크크크크! 죽일 보람이 있겠구나! / [죽일 거야!?] / 고르곤 : 당연하다. 녀석이야말로 이 공간에 범람하는 마(魔)의 중심. 내 몸이, 모든 충동이, 녀석을 죽이라고 소리치고 있다! (ㅡㅡㅡ충동. 그래, 충동이다) (그렇다면, 역시……) (나는, 그렇게 존재하는 건가? 저렇게 자신이 비참하게 전락하는 결말에. 그렇게 이끈 인간에게, 세계에게ㅡㅡㅡ) (복수하라, 고) (크크, 하하하……!) ("내가 알 바냐".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그러면 역시, 내가 할 일은 변함 없다. 잘못되지 않았어) (먹고 싶은 것을 먹어치우고, 죽이고 싶은 걸 죽인다. 그게 내 존재 방식이다ㅡㅡ) 아아. 자명하다. 어차피, 괴물이란 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거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멀린 : 있네. 이 동굴 벽에 둥글게, 그 긴 꼬리가 감겨져있어. 마수들의 어머니 티아메트 신. 아니, 복합신성 고르곤! 너의 신성은 이미 땅에 떨어졌다! 포기하고 얼굴을 보일 때다! / 고르곤 : ....뭔가 하고 생각했더니. 언젠가 놓쳤던 벌레들이 아니더냐. 시끄럽구나, 인간들. 여기가 티아메트의 침소라는 걸 알고서 행패를 부리는 게냐? / 마슈 : ...읏! 당신이--- 당신이, 그런 짓을....! 왜 입니까, 여신 고르곤! 당신은 인간에게 복수하겠다고 했어! 토지를 빼앗긴 마수들의 여신이 되겠다고! 하지만, 저게 그 행위로 이어지는 겁니까?! 인간과 싸우고, 토지를 정복하고, 국가를 만든다면 저희가 그걸 부정할 권리는 없어요. 하지만, 저런 일그러진 방식--- 저래서는 어느 쪽도, 어느 쪽도 구원받을 수 없어요! 당신은 대체, 뭐에 복수하고 싶은 겁니까! / 고르곤 : 무슨 소릴 하다 했더니. 복수에는 수단도 결과도 없다는 걸 모를 줄이야. 구원을 주는 자, 대가를 얻는다.... 그건 아직 “일어설 수 있는”자가 생각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빼앗긴 자가 원하는 것은, 보다 참혹한 속죄 뿐. 부가 돌아오든, 토지가 돌아오든, 그게 뭐가 된단 말이야. 우리에게는 이미 ‘아무것도 없는’거다. 사랑했던 것은 전부 이 손에서 빠져나갔다. 계속 지켜온 것은 모두 지상에서 사라졌다. 나 자신조차도, 이 세상에서 불타 사라졌다. 이제는 원하는 것조차 아무것도 없다. 있는 것은 네놈들에 대한 복수심 뿐. 모든 것을 죽이고, 모든 것을 짓밟고, 이 세계를 불태우고, 자신조차도 불태운다. 그것이 복수자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다. 우르크를 멸망시킨다. 인간들을 멸망시킨다. 그 정도의 미움을 나는 너희들에게서 받았다. 그 계집아이는 세상의 추악함을 모르는 게로구나. 꽤나 행복한 나날을 보냈겠지. / 마슈 : 그건... 확실히, 저는... 무척 좋은 환경에서, 자라... / 고르곤 : 그런 계집이어서는 이야기가 안 되는구나. 하지만 주인공이여. 네놈이라면 알겠지? 내 창조주. 복수자를 만들어낸 인간의 일원이여. 나의 말에서 도리를 느낀다면 끄덕이거라. 내 뜻에 따라온다면 네놈을 마스터로써 키워주마. 나쁜 이야기는 아니지? 이 시대가 사라지면 인간의 세상은 끝난다. 아니, 이미 끝나있었던가? 네 놈은 이미 최후의 인간---- 이 시대의 인간을 위해 싸울 이유가 없지 않나. 하하하, 그야말로 여신의 변덕이라는 거로구나! 모든 것을 멸망시킨 후, 인간 한 마리 아무것도 없는 황야에 놓아주마! / 마슈 : 선배.... / 아나 : ........... / [너의 미움에 도리 따위는 없어.] / 고르곤 : -----------뭐라? / 마슈 : 네, 그 말대로입니다, 마스터! 여신 고르곤의 생각에는 무엇 하나 동조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인간이 낳은 것이고, 그 복수에 정당한 권리가 있다고 해도---- 저는 당신을 인정할 수 없어요! 그 모습은 당신의 마음 그 자체입니다! / 고르곤 : -------------- / 이슈타르 : 하! 한 마디 대꾸도 못하고, 완전히 말로 졌네, 고르곤! 어차피 너는 성배의 힘으로 여신이 된 가짜---- 티아메트 신을 칭하기에는 천 년은 일러! / 고르곤 : ....인간의 그릇이 없으면 현계도 못하는 계집아이가. 나를, 티아메트 신의 가짜라고 하는 것이냐...? / 이슈타르 : 당연하지. 백수모태를 획득해도 너는 티아메트 신에게 미치지 못해. 애시당초 어머니는 마수를 낳는데 다른 생물을 필요로 하지 않아. 그 사람은 자기 혼자서 세계를 만든다. 복수를 위해, 복수할 상대를 이용한다니, 그런 모자란 짓을 하는 신이 아니야. / 아나 : ....이슈타르의 말대로. 고르곤. 당신은 티아메트 신이 아닙니다. 자신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게 된, 그저 괴물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사람을 돌로 만드는 마안과 뱀의 머리칼을 지닌 여자 괴물은 영웅 페르세우스에게 목이 잘렸을 때 그 피에서 두 종류의 존재를 낳았다고 한다. 하나는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 그리고 또 하나가 「황금검을 지닌 괴물」이다――― / 왠지 라이더 클래스의 그녀보다 어려 보인다. / 메두사가 페르세우스에게 살해당했을 때 그 목에서, 혹은 떨어진 피에서 두 가지 존재가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그중 하나가 페가수스이며 또 하나가 날 때부터 황금의 검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 괴물, 크리사오르이다. 세이버인 메두사는 그 관계성으로부터 크리사오르와 깊게 연결된 황금검을 보구로 소유한다. 크리사오르는 세 개의 몸을 가진 게리온, 수많은 마수의 어머니인 에키드나를 자식으로 두었다고 전해지며 괴물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크리사오르의 실제 모습과 어떤 존재였는지에 관해선 수수께끼에 싸여 있다. 메두사 자신도 말하려고 하지 않는다. 사후의 존재라서 모르는 것인가, 알고서 침묵하고 있는 것인가도 확실치 않다. 그녀는 그저 자신의 수중에 있는 검을 소중한 보물처럼 바라볼 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0 다 빈치 : ―――그렇지. 너는 그리스 신화에서 다루어지는 수많은 괴물, 마물들의 원류로서의 너다워. 네가 페르세우스에게 목을 베였을 때 그 피에서 두 존재가 태어났지. 하나는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 그리고 또 하나는 황금검을 지닌 괴물, 크리사오르……. / 메두사 : 그것에 대해서도 나는 실제로 알고 있는 게 아니야. 죽은 다음 이야기니까 당연하지만. 다만 그래도――― 알아. 이 손에 있는 게 크리사오르. 수많은 괴물을 낳을 운명을 가진 것. / 다 빈치 : (그녀는 실제로 『형태를 갖춘 아이인 크리사오르』 를 알지 못하니까 오히려 그 존재를 상징하는 황금검 쪽에 개념이 융합되어 연결된 형태가 된 걸지도 몰라. 이 부분은 살짝 섬세하려나? 확인은 하지 말고 고찰만 해 두자.) 실제로 크리사오르의 아이로 취급되는 괴물들은 잔뜩 있어. 사료에 따라 여러 설에 차이는 있지만 게리온뿐만 아니라 에키드나도 그래. / (에키드나……)/ 메두사 : 아무리 그래도 특이점이나 다른 역사에 있던 건 그 이름과 의미를 가지고 있기만 한 다른 것이겠지. 적어도 여기 있는 나한텐 말이지. 딱히 싸우든지 죽이든지 화낼 생각은 없어.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 다 빈치 : 뭐, 그런 건 서번트에겐 자주 있는 일이니까. 솔직히 신경 쓰지 않는다면 다행이야. 이야기를 되돌려서, 에키드나의 아이는 더 많이 있으니까 자손을 나열하면 터무니없이 많아. 케르베로스, 오르토스, 히드라, 스킬라……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말이야. / 케르베로스도 강했지…… / 마슈 : 네. 압도적인 공격력, 지금도 그때 받았던 방패로 느낀 묵직함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스킬라라면 오디세우스 씨가 모험 도중에 조우했다는……? / 다 빈치 : 맞아맞아, 그 스킬라. / 다 빈치 : 간단히 말하자면 바다의 괴물이지. 이것도 여러 설이 있는데 원래는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한 존재였는데 해신 글라우코스가 키르케에게 부탁해서 괴물로 바꿔 버렸다…… 같은 이야기도 있어. 그래서 바다에 살게 된 그 괴물이 후에 오디세우스의 배를 습격한 거지. / 메두사 : 키르케도 칼데아(여기)에 있는 거지. 정말 그 마녀는 쓸데없는 짓만 한다니까. 단순히 싸워서 죽였다든가 그런 게 아니니까 오히려 열 받아. 만나면 불평 한마디는 해 줄 생각이야. / 이매지너리 키르케 : 뭐야―. 내가 손댄 스킬라는 동명이인일지도 모르잖아―. 무죄추정을 요구합니다―! / 메두사 : 아무튼…… 명확하지 않은 가능성이라든가 그런 것도 포함해서 『괴물의 혈맥』의 힘을 황금검의 형태로 가지고 있는 게 나라는 거야. / 마슈 : 그렇군요…… 세이버의 메두사 씨에 대한 이해도가 현격히 향상된 기분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성격 (제2, 제3재림) : 라이더 클래스의 메두사와 거의 차이는 없다. 과묵하고 무뚝뚝, 냉담하고 냉혈하게 보이지만 마스터에겐 충실. 마스터 이외에겐 기본적으로 무관심, 다만 적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온정을 보일 때도 있다. 아테나의 인자가 작용하고 있는 관계상 그쪽에 약간 휘둘려 전체적으로 초연한(평소의 마물 같은 차가움에 더해 신 같은 차가움도 있는 듯한) 방향성으로 기울어졌다. 하지만 사실 그것은 의식적인 태도이기도 하다. 방심하면 「퉁명스러운」, 「감정적인」 자신의 내면이 언동에도 나타나고 마는 것을 그녀는 자각하고 있으며 그걸 위해 감정을 자제하고 있다. 그 내면의 이유도 아테나. 아테나의 냄새가 자신의 내면에 도달한 상태라서 「자신의 기점」 및 「자신의 결말」을 강하게 느껴 짜증 내고 있는 것이다. 요컨대 외견과 마찬가지로 정신적으로도 어린 부분이 있다. 한편으로 자신의 황금검에 대해선 「모성」 같은 것을 보일 때가 있다. 호감도를 올린 경우 마스터에게도 (본인은 의식하지 않지만) 모성 같은 것을 엿보이며 접할 때가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2 (제1재림) 더 정신적으로 「어린」 부분이 강조되어 있어 감정이 잘 보인다. 경어도 사용하지 않고 무서운 줄 모르고 주위 사람들에게 제멋대로 행동한다. 「일이니까, 계약이니까 한다」라는 입장인 것은 변함없지만 더 불만이나 의문에 솔직하며 어른 일꾼 같은 부분이 제2, 제3재림에서 사라진 모습. 그것은 반대로 말하자면 솔직하며 친해지기 쉽다는 것이기도 하다. ……별로 사교적이진 않지만 사람에 대한 호불호도 심하기 때문에 아무하고나 관계를 쌓는 타입은 아니지만. 토대에 「모성」을 숨기고 있는 것은 변함없다. 퉁명스런 태도이지만 검이나 거기서 태어난 괴물들을 소중히 여기며, 그 비호 대상에 호감도가 오른 마스터도 포함시키려 할지도 모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3 (인연 Lv.1) 의욕이 있는지 아닌지는 안 물어보면 좋겠어. 계약으로 맺어진 관계는, 그런 거잖아? / (인연 Lv.2) 이 안경은 자기봉인. 알지? 벗을 때는 누군가가 돌이 된다는 거니까 알아 둬. / (인연 Lv.3) 아마 나한테는 조금 아테나의 요소가 들어가 있어. 솔직히 마음에 안 들지만, 뭐, 있는 건 어쩔 수 없으니까 괴물답게 가능한 한 탐욕적으로 이용해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마이룸 대사

*34 주종 관계? 좋아하는 녀석이라면 따라도 괜찮을 것 같은데, 싫어하는 녀석이면 죽이고 싶어. 그뿐이야. / 마스터는 고용주 같은 것. ……달리 뭐 있어? / 도서관이 있구나. 그건…… 나쁘지 않네. / 거울은 싫어. 보면 반사적으로 깨 버릴 것 같으니까, 조심해. / 성배 말이지……. 잘 모르겠지만, 신이 관계되어 있다면 사양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마이룸 대사

*35 혹시, 주먹밥 싫어? / 메두사 : 에? 아아, 지금은ㅡㅡㅡ 그냥 좀 멍하니 있었을 뿐. 뱀은 육식일테지만, 지금의 나는 잡식. 문제없어.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먹지. 괴물이라는 것은ㅡㅡㅡㅡ 그런 거야. / 큰일이라곤 생각하지만 이거 먹고, 다시 한 번 힘내서 가자! / 메두사 : 해야할 일은, 해. 걱정하지 마. ...... 받도록 할게, 주먹밥. (먹음) 가정의 맛이란, 화상을 입을것 같이 뜨거운 거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미스 부츠라인 : 으음. 그렇다고는 해도 오랜만의 바깥이고, 이 바람이 기분좋은 것도 확실합니다. 학으로서, 문자 그대로 날개를 펼치고 즐기고 싶다는 기분도 있네요. / 세두사 : ...... 그렇네. 이곳의 바람, 나쁘지는 않아. 수천년 지나도, 바람의 감촉 자체는 바뀌지 않는 거네. / 고향의 바람이라던가, 떠올리는거야? / 세두사 : 고향, 내 안에 새겨져있는 있을 곳ㅡㅡㅡ 형태 없는 섬, 그곳의 바람은...... (멈칫 하는 세두사) 아니, 그곳에서의 생활은, 별로 기억하고 있지는 않으니까. (그래, 기억하고 있는 건, 그저ㅡㅡㅡㅡ) 잠깐, 그런 이야기보다도, 뭔가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얼마나 순종적인 괴물이더라도, 너무 한심한 주인에겐 화가 나는 법입니다. 숨통을 물어뜯기고 싶지 않다면, 정신을 차려야겠죠. 물론, 저와 크리사오르는, 그럴 일 없는 괴물이랍니다. 아직까지는. / 저는 마스터의 명령을 따르기만 하는 서번트입니다. 하지만, 역시, 어느 정도는, 마스터에게 요구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어떤가요? 구체적으로는, 그래요, 좀 더 등을 쭉 펴라든가, 그런 겁니다. / 독서는 좋아합니다. 한가할 때는 도서관에 있을 때가 많으니, 무슨 볼일이 있다면 그쪽으로 오시길. 싫어하는 것 말인가요? 거울, 에메랄드, 해조. 여러 가지 있지만, 딱히 즐거운 이야기도 아니니까요. 이쯤 해 두죠. / 성배 말인가요……. 당신이 그걸 원한다면, 그리고 명령을 내린다면, 가지고 오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제2재림 이상 시 마이룸 대사

*38 (영기재림1) 흠―. 재림으로 살짝 정신연령이 올라간 모양이네요. 경어? 듣고 보니 어느샌가. 이쪽이 지금 영기에 더 잘 맞아서 그렇습니다. 제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크게 신경 쓰지 마시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영기재림 대사

*39 (인연 Lv.1) 설령 이런 모습이 되더라도, 저는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계약」이니까요. / (인연 Lv.3) 전에 말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좋아서 아테나 같은 요소를 거둬들인 게 아닙니다. 그렇네요. 예를 들어, 뱀이 소를 통째로 삼키면 그 배가 소 모습으로 부풀잖아요? 그런 것이라고 이해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제2재림 이상 시 마이룸 대사

*40 서번트, 세이버. 메두사야. ……뭐? 내가 아닌 내가 잔뜩 있다고? 왜? ……진심 짜증 나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소환 대사

*41 마슈 : 메두사 씨! 라이더 메두사 씨보다 조금 어린 듯한 분위기가 되신, 세이버 영기의 메두사 씨군요! 확실히 최근 소환되셨다고 들었습니다! / 메두사 : 갑자기 다른 내 이야기는 그만둬 주겠어? 어리다든가 그런 말을 들어도 나는 내가 기준이니까. / 마슈 : 아, 그, 그렇죠. 말씀대로네요, 죄송합니다……. / 메두사 : ……착각하지 마. 딱히 싫은 건 아니야. 다만 익숙하지 않다, 라는 거지. 근질거린다고 할까,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른다고 할까. 그러니까 사과할 필요도 없어. 불필요한 비교 같은 걸 안 한다면 그래도 별로 상관없어. / 마슈 : 아, 알겠습니다! 다음부터 조심하겠습니다! / 에리 짱 같은 걸로 익숙해지니 미묘하게 신선한 반응이네…… / 메두사 : 들은 적 있어. 거의 모든 클래스에 있는 거지. ……제정신으로 할 짓은 아니야. / 마슈 : 엘리자베트 씨도 카밀라 씨와의 관계는 복잡한 부분이 있겠죠. 그렇게 생각하면 확실히 처음부터 가볍게 꺼내도 되는 화제는 아니었네요. 마슈 키리에라이트, 반성하겠습니다……. / 메두사 : 그러니까 신경 쓸 필요 없다니까. 일단 말해 뒀을 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마슈 : ……. ……. / 메두사 : 그렇게 경계하지 않아도 돼, 물어보면 대답한다니까. 기준을 다른 나로 삼는 건 열 받지만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오해당하는 것도 열 받으니까. 마스터의 입장에서도 서번트의 성능 정보는 중요하잖아? / 그렇지, 어느 정도는 알아 두고 싶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고르곤 : ……불쾌하기 짝이 없군. 옛 거울과 마주하다니 어린 나 쪽이 훨씬 낫다. 뭐, 됐다. 그것과의 도의는 지켰다. 탐색을 계속하거라. 아직 여정은 길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마슈 : 라이더 메두사 씨, 모습을 감추셨습니다. / 메두사 : 하여간. 가게 하고 싶은 건지, 가게 하고 싶지 않은 건지, 어느 쪽인 거야……. / 메두사 : (어쨌든…… 페가수스는 귀여웠어…… 기회가 있다면 만지거나 쓰다듬어 주고 싶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마슈 : 예기치 않게 찾아온 소풍 기회에 마슈 키리에라이트 조금 흥분하고 있습니다! 준비할 테니 조금 기다려 주세요! 메두사 씨도 언제든지 신발을 벗을 수 있도록 대기해 주시길! / 메두사 : 어째서? / 마슈 : 신발을 벗고 돗자리 위에 앉는다…… 야외인데 다다미방처럼 신발을 벗고 있는 감각…… 그 비일상감도 소풍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분석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 마슈는 지금까지 그다지 밖에 나가지 못해서 소풍 같은 걸로 들뜨는 타입입니다 / 메두사 : 흐음. 딱히 그 정도라면 어울려 주겠는데. 신발을 벗을 준비를 해 두면 되는 거지. / 무척 멋진 부츠지만 벗기 어려워 보이네 / 메두사 : 맞아. 튼튼하고 딱딱해서 전투에 유용한 대신 벗기 어려운 건 확실해. 마력으로 짜여 있는 거니까 구성을 제어하면 될 뿐이지만 그건 그거대로 수고가 드니까. 평범하게 신발 끈만 풀어 둘게. / 메두사 : (……? 그러고 보니 조금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 듯한…… 뭐였더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세두사 : 감시역 주제에 쓸모가 없네. / 미스 부츠라인 : 우후후, 죄송합니다. 그 차가운 눈...... 훌륭한 스타일...... 실례입니다만 당신, 쿨계 아이돌에 흥미는? / 세두사 : 없어. / 미스 부츠라인 : 빙점 이하의 대답! 좋아요오ㅡ. 완전 까칠대응 아이돌의 소질 있음 이에요! 캐릭터성에 따라 그쪽이 역으로 인기가 나온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 기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잭 : 화관 완성이야ㅡ! 모두가 힘을 합친 결과구나! / 아비게일 : 와아, 정말로 예쁘네! 너무 잘 만들어졌어! / 버니언 : 전에 큰 잔느한테 배운거야! 기억하고 있어서 잘됐네! / 랜서 메두사 : 와...... 와아이? / 버니언 : 정말, 좀더 기뻐해도 된다구. 너도 꽃 모으는거 도와줬잖아. / 아비게일 : 에에! 모두의 손으로 짜낸 화관인거야? 특히 꽃을 잔뜩 모아와준게, 당신. 그러니까 우선은, 당신이 머리에 써야 하는거네. 자아, 부디? / 랜서 메두사 : 아니, 저는, 용건이 있어서 여기 있는것일 뿐으로 거절하기 힘들어서 도와는 드렸습니다만, 그건, 여러분이 쓰는ㅡㅡㅡ / 잭 : 에, 싫었어? / 버니언 : 혹시...... 화관도 싫어했다던가? / 랜서 메두사 : ㅡㅡㅡ아뇨.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좋아, 합니다. 그건, 매우 소중한ㅡㅡㅡ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뻐지는, 것...... / 잭 : 그렇구나! 그럼 좋은거네! / 아비게일 : 응응, 정말 잘 어울릴거야! / 랜서 메두사 : 엣, 엣? 하지만, 이걸 제가 지금 써도 되는지는, 또 다른 문제로, / 버니언 : 몰라아! 줄테니까, 써! / 잭 : 써! / 반짝반짝하는 시선 / 랜서 메두사 : 우웃...... 아, 알겠습니다. / 아비게일 : 귀여워! / 버니언 : 귀여워! / 잭: 빙글 돌아봐! / 랜서 메두사 : 하, 하아......(빙글) / 버니언 : 뒤에 있는 마스터들한테도 인사해! / 랜서 메두사 : 하아...... 하아? / 야아 미안, 말 걸 타이밍을 재고 있었어 (중략) 마슈 : 메두사 씨, 험악한 표정으로 어딜? 벽 구석으로 가고, 손을 확성기 모양으로 말고, 작은 나무옹이에 대고......? / (깊은 들숨) / 세이버 메두사 : 저게 누구야-----! 귀엽잖아--------!? / 댁인데요 / 다빈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같은 거야? / 세이버 메두사: 뭐래. 나무옹이 속 공기를 들이마시는 건 정신통일에 좋아. 몰랐어? (중략) 세이버 메두사 : 근데 당신 / 랜서 메두사 : 왜요 / 세이버 메두사 : 그거(화관), 벗고 하지? / 랜서 메두사 : 눈 먼 공격이 안 닿을 만한 곳에 두고 오겠습니다. 잠시 기다리시길 / (터벅터벅) / 세이버 메두사 : 크윽. 나도 한번 더 나무옹이로 정신통일 하고 싶어지는데 뭐야 저거, 보폭도 쬐끄매서 치사하잖아.....! (이후 전투에서 세이버 메두사는 '진정해라, 저건 나다...!' 라는 스킬을 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어라? 이 복도는, 어쩌면ㅡㅡㅡ 역시 그랬습니다. 여기는 선배의 방 앞입니다! / 포우 : 포우, 포우ㅡ (격렬한 댄스) / 마슈 : 포우 씨도 덩실거리면서 기뻐하는것 같네요. / 뭐야, 저 움직임은. (귀엽잖아......) / 마슈 : 환희의 토네이도 포우씨 스탭입니다! 역시 익숙한 장소가 제일, 이라는걸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세두사 : ..... ...... / 로린치 : 야아, 조금 깜짝 놀래켰을지도 모르지만, 우리에겐 이런 서번트들도 있어. 그냥 그런 건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익숙해져 줬으면 해...... 아니, 혹시 이미 익숙해져 있거나 한걸까나? / 세두사 : ...... 익숙해져 있는건, 아니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그들과 같은 존재는ㅡㅡㅡ 사람이라기보다도, 신에 가까운 것처럼 느껴져 그래서...... 그래. 그리 친해지기는 어려울 것 같네. / 타메토모 : 신뢰관계는 전력구축의 중요요소라고 정의. 즉 전략적으로는 호재인것은 아니나, 나의 몸은 일기당천의 군용기체이므로 문제 없음. 따라서, 흥미깊다. 나의 기체가 외국과 관계하고 있을 가능성은 이전부터 논의되고 있었다. / 세두사 : 착각하지 말아줘. 어디가 어떤 신 같다던가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 얘기가 아니야. 어쩐지 좀, 같은거니까. / 타메토모 : 정보제공의 계속요청. / 세두사 : 의외로 끈질기네. 아르테미스한테라도 물어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검은 서번트 라이더는, 일격에 절명해 있었다. 어떠한 무기, 어떠한 수단이었던 것인가. 서번트를 상대로 단 일격. 목만을 노리고, 그것을 잡아 찢어 상대를 해치운다. ……그 과정이, 너무나도 생각이 떠오르질 않는다. 정말 허를 찔렸다고 해도, 목을 일격으로 끊는 그 수완. ……아니, 그건『끊는다』라고 할 수 있는 건가. 마치 바이스나 그런 것으로 목을 고정하고, 눌러 으스러뜨리는 것에 의해 살과 뼈를 도려내 간 듯 하다.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51 [메두사] 하아……./ 무슨 일이야? / [메두사] 아, [마스터] 였습니까. 실은 그……, 맞선을 보라는 이야기가 오고 있어서……. / 헤에……, 라니, 맞선?! / [메두사] 사실 제게는 언니가 둘 있습니다만, 맞선 얘기는 그쪽에서 나오고 있는 겁니다. / ㄱ, 그런가…… / [메두사] 아아, 별로 두 사람 다 진심으로 맞선을 진행시킬 생각은 없을겁니다. 제 반응을 보고 즐겨야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겁니다만……. / 거절할 순 없는거야? / [메두사] 에에……, 그게, 거절하기에는 언니들이 내건 조건이 있어서……. / [마슈] ……라는 이유로, 선배가 메두사 씨의 연인 행세를 하기로 했다는 겁니까. / [포우] 포우……. (중략) [젊은 청년] 어이ㅡ, 누님, 스타일 완전 죽여주는데. 우리랑 어디 놀러 안갈래? / [메두사] ……? [마스터], 저들은 누구를 말하고 있는건가요? / 당신이에요, 메두사 씨 / [젊은 청년] 히히히…, 그런 꼬마랑 노는 것보다 우리들이랑 노는게 훨 재밌을걸~. / [메두사] 죄송합니다만, 저는 지금 [마스터]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빨리 제 시야에서 사라져주시면 그냥 보내드리겠습니다만……. / [젊은 청년] 뭐라고~? 콧대만 높아서 건방지기 짝이 없구만…… 어이, 이놈들한테 아픈 꼴을 좀 보여줘야 겠는데!!/ [메두사] ……하아. 익숙하다고는 해도, 이렇게 언제나대로라면 머리가 아파집니다. 죄송합니다, [마스터]. 잠시 이 무례한 사람들 혼내주어야 겠네요. / [젊은 청년] 뭐, 뭐야 이 괴물같은 힘은……, 이 여자……. 제, 제길!! 선생님!! 선생님을 불러!! / [선생] 뭐ㅡ냐고……, 니들, 여자 상대로 한심하잖냐. / [젊은 청년] 그게, 저 멀대같은 여자가 터무니없는 괴력인지라. / [메두사] ……(빠직) / [선생] 칫, 여자 한명한테 한심하게 나자빠져가지곤. 뭐, 여자는 역시 작고 가련한 스타일이 아니면 말이지. 저런 멀대같은 여자는 이쪽에서 사절이라고. / [메두사] ……(울컥) / [젊은 청년] 헷!! 선생님의 힘은 백명분이라고!! 어이, 야들아!! 가자고!! / [메두사] ……마스터. 저, 조금 진심을 보여도 괜찮을까요? 아뇨, 화난건 아닙니다. 화난건 아닙니다만……조금, 마안이 쑤시고 있어서요. / [마슈] / 선배, 도와드……!! 리지 않아도 되겠네요. 흐름상으로요. / [선생] ……!?(카칭) / [젊은 청년] 아앗?! 선생님이 왠지 돌에?! 제길, 두고보자고, 이놈들아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 : ……미안합니다. / 마슈 : !? / ??? : 큰언니가 엉뚱한 소리를 하신 듯 해서……. 죄송합니다, 민폐를 끼쳐 버렸습니다. / 마슈 : 당신은……. 서번트 라이더……메두사씨. 어째서 여기에──핫. 설마, 당신도. / 메두사 : 미안합니다……. 저도, 불경한 자를 쫓아내라고 큰언니께서. 그러니까, 저기, 제 본의가 아니란 것만은 말씀드리겠습니다. / ……전투입니까? / 메두사 : 죄송합니다, 저는 거역할 수 없습니다, 지금도 분명 큰언니가 여기를 감시하고있으니까요! 용서해 주십시오, 라는 말 따윈 담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아무튼 죽을 만한 맛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마슈 : 아, 아뇨 그건! 선배, 메두사씨는 생각보다 진심입니다! /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지! / 마슈 : 네, 마스터. ……대 서번트 전투, 개시합니다! / (전투) 메두사 : ……졌습니다. 항복입니다, 부디 보물을 가져가 주십시오. / 포우 : 포우, 포─우♪ / 마슈 : 보물 말이죠. 내용물은, 도대체 뭘까요? / 스텐노 : 클리어 축하해♪ 훌륭히, 내가 내린 시련을 넘어섰군요 용사님들♪ / 마슈 : !? / 포우 : 포, 포우!? / 마슈 : ……그, 그랬습니까. 저희들과 함께 레이시프트하셨던 거네요. 그리고, 일부러 이렇게 앞질러서, 보물상자 안에……들어가서……. / 여신님─!! / 마슈 : ……앗 선배, 또……. / 스텐노 : 그렇게 됐으나, 보물은 저였습니다. 기뻐해도 좋단다, 주인공. 자아, 기쁘잖니? / Dr. 로망 : 우오─! 기쁘고 말고요!! 우오─스텐노님─!! / 마슈 : 하아……. / 포우 : 포─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타케다 다레이오스 : ■■■■■■─!! / 사나다 메두사 : 드디어 승부를 지을 때가 왔구나, 오와리의 얼간아, 라고 어르신께서 말씀하십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삼장 : 달콤한 냄새……과일 냄새…… 여기, 틀림없이 식료창고야……! 과연 나의 첫 번째 제자! 코가, 아니, 감이 좋구나! 자알먹겠습니다─아! / 백룡마 : [berserker sound]──!!! / 삼장 : 에, 뭐야? 함정? 그 복숭아는 상했어? / 금각 : 어머. 제일 먼저 입에 대선 당근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이야기처럼은 안 되는 법이구나. 쿡쿡, 연화동에 어서오셔요. 당나라 중과 그 도제 분들. / 은각 : 기다리다 지쳐 버렸어. 하지만 저 원숭이 씨, 괜찮은 느낌으로 물기가 빠져서 먹기 딱 좋을 때네. / 엄청 나빠 보이는 고르곤 자매가! / 사오정 : 연화동이라 하였지. 허면 저 자들은, 금각대왕에, 은각대왕──. / 저팔계 : ……속성이 너무 똑같았구나. 슬픈 일이야. 그녀들은 안 돼. 역할에 삼켜지기는 커녕, 사람을 파멸시키는 여신의 본질을 되찾은 모양이야. / 사오정 : 흐음…… 적의 진명을 알아낸 건 좋다만──. 주인공이여. 내가 말할 것 까지도 없다만, 금각, 은각이라고 하면 그것이다. 이름을 불렸을 때 대답하면, 곧장 빨려들어가서 산 채로 녹여진다, 라는 호리병이다. 자금홍호로에, 양지옥정병. 그게 아무래도 안 보이는구나. / 은각 : 보구는 필요 없어. 우리들의 독이 돌면, 몇 번이든 몇 번이든 이름을 불러서 간절히 바라게 되는걸. / 저팔계 : 그런가. 이 동굴 그 자체가 이미 호리병 연못, 우리들은 수면에 떨어진 파리란 거로구나. 나는 안전권에서 적을 쓰러트리고 싶다, 라니, 어쩜 이리 악랄하담! 부끄러운 줄 알아라, 이 독부! / 금각 : 악랄한 게 아니란다, 태만이라는 거란다. 애초에, 당신에게서는 같은 냄새가 느껴집니다만? / 저팔계 : 후, 그 수에는 넘어가지 않아 레이디. 도발당해서 내가 격해질 줄 알았어? 여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핀치라면, 뒤는 전투담당에게 싸워달라고 할 뿐이야. 나는 빠질게꿀. 자 주인공 형씨! 해치워버려 주세요! / 사오정 : 그렇다. 서유기의 꽃이라고 하면 그건 당연히 요마퇴치 아니겠는가!! 보아하니 이 금각, 은각, 둘 다 전혀 단련이 되먹지 않았다. 나와 적마 군 만으로도 충분하다──! / 백룡마 : [berserker sound]──!!! / 금각 : 바보같은 분. 가녀린 우리들이, 창으로 피멍을 만들거나, 거칠고 쇳내나는 도검을 즐길 리가 없잖아요. / 은각 : 여기엔, 식료도 물도 잔뜩 있어. 당신들이 찾는 경전도. / 금각 : 하지만 삼킬 거야, 우리들이, 전부. / 금각 은각 : 자, 꿀꺽 하고 한모금으로, 녹(溶)고 녹(融)고 녹(熔)아버리시죠, ────동각! / 동각이라고───!? / 동각 : 저기…………………… ……………………네. 동각, 입니다……. / 저팔계 : 좋아! 동각 쨩은 나의 수비범위 밖이다! 사양 말고 쓰러트려 버려! / 사오정 : ……아니. 나도 무인이다만, 귀신은 아니다. 이렇게나 슬픈 자매애, 눈 뜨곤 못 보겠구나……. 솔직히 말해 맥이 빠졌다. 스승. 지금은 일단, 저 동각을 구해야 하지 않을지? / 삼장 : 아뇨, 그건 안 돼. 나는 알 수 있어. 저건 요마놈들의 평소대로의 수단이야. 우리 마음의 약한 부분을 틈탄 상투수단. 넘어가줄 수는 없어. 그리고 배도 한계인걸! 애기하는 건 상대의 식료를 뺏은 다음이야! GO, 주인공! 우선 저 커다란 여자애부터 혼내줘버려! / 여자애……? / (전투) 삼장 : 후우, 배부르다, 배불러! 금각과 은각은 놓쳐버렸지만, 뭐, 딱히 나쁜 짓은 안 했으니까 추격은 그만두자! / 저팔계 : 현명한 판단이야. 지금은 전리품이 중요하니까 말야. 아아, 금은재보의 관리는 나한테 맡겨줘. 잘 할 수 있어. / 동각 : ……졌군요. 부디, 처분은 마음대로 하시길. 이젠 아무래도 좋아요. / 삼장 : 훌륭해, 요마 주제에 개심하는 거구나! ……그보다, 당신, 악행도는 제로네? 어─디, 힌두 스쿼드 1만번이랑, 반야심경 필사를 일만번, 어느 쪽이 좋으려나……. 너, 육체파니까. 역시 필사 쪽이 벌이 되려나? / 동각 : 그러시다면 필사를. 예. 사본이 좋습니다. 그런 거, 어려워하는 타입인지라. / 삼장 : 알아들었어! 그럼 대자은사의 창고 담당에게 소개장을 써 줄게! 똑바로 공부하도록 해! / 동각 :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결과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차차 : 잘도 모였구나, 차차가 식당 등지에서 전단지 뿌려서 모은 이 도요토미의 정예들이여! / ??? : 아니, 식당에 붙은 괴문서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었을 뿐이다만……. / ???? : 나는 천하의 유명 성 디오라마 제작대행이라고 들었는데……, 그런데 맨날 보던 파란 게 없지 않나? / ??? : 파란 자라면 이번엔 내게 양보하겠다며 나가더군.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만. / ????(메데이아) : 그 꽃집 남자, 혼자 도망쳤구나……! 그런데, 또 모르는 얼굴이 늘지 않았어? / ???? : 드디어 저도 훌륭한 중간보스가……, 네? 배틀 출연 없어요? 그럴 수가─. / ??????? : 아무래도 또 새로운 세이버가 발생한 모양이군요. 네? 얼터에고? 하지만 얼굴이 유죄! / ????????? : 제도 명물 병아리 푸딩 다크매터 슈바르츠실트휩맥스웰러 토르게슈탈트아라모드 맛있어. / ??? : 이번에는 도망쳤을 줄 알았거늘……. / 차차 : 아무튼, 이 차차를 제쳐두고 즐거운 이벤트로 왁자지껄 하는 건 용납 못 해! 이미 차차의 분노는 정점까지 도달하여, 버서커 영기로도 감당이 안 될 것도 같아! 그래, 지금 차차는 복수로 불타오르는, 프린세스 도요토미 어벤저 요도(淀)! (화르르륵) / ???(에미야) : 이거 참, 언동과는 반대로 꽤 심상치 않은 분위기인데……. / 어벤저 요도 : 가거라, 이 도요토미를 수호하는 『제도 일곱 창』! 이 세계를 공포의 구렁텅이로 떨궈도 되거든! 뭐? 창만 있는 게 아니라 활하고 빔 칼도 있어? 차차, 세세한 건 신경도 안 쓰는 데다, 이런 건 기세가 중요하지! 그대들에겐 백모님의 영기에서 뜯어낸 특별한 군단도 하사하마! 어째 목소리가 바뀌었는데 뭐야 이거? 자기진화? 아니면 사춘기 때 변성기 같은 거야? 아무렴 어때, 아무튼 가거라─!! / 제도 일곱 창 : 예! ……그런데, 겹쳐놓으니까 누가 누군지 모르겠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 : 하아아아아아아………… (무거운 한숨) 이번에야말로 도망친 줄 알았지만……, 아, 일곱 창……. 이었나요? 카타기리 메두모토입니다. / 구다구다 개근상이시네요 / 카타기리 메두모토 : 네 네, 그런 건 됐어요. 그러면, 진심으로 갈 테니, 어서 쓰러뜨리고 클리어해 주세요. / 오키타 얼터 : 엄청나게 의욕이 없어 보이는데 괜찮을까? / 극장판도 기대할게요! / 카타기리 메두모토 : 무슨 말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쪽은 굉장히 엄청나게 추천드리니 잘 부탁드립니다! (상쾌한 미소) / 오키타 얼터 : 극장판……, 그런 것도 있나. / 카타기리 메두모토 : 아무튼 저도 쌓인 책이 있으니, 슬슬 방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갑니다! 제 약점은 어새신 등이니 착오 마시길! 물론 얼터에고도 추천드립니다!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우에스기 켄신 : 고갯길의 마물……、입니까? / 드라이놋부 : 그래 노부!요즘 이 주변에선 밤에 밤기분으로, 차를 운전하는 마물이 나오는거다 놋부! / 놋부 : 아니 그거 니들 얘기잖아. 것보다 뭐냐 이놈들,이제 내 요소라곤 목소리뿐이잖아。/ 드라이놋부 : 이 고갯길은 오와리 놋부 스타즈의 영역이었다 놋부. 그게 마물이 다루는 빠른외제차에 너덜너덜하게 당해버렸다 노부. 부디 원수를 갚아줬으면 한다 노부.하루노부 리더! / 타케다 하루노부 : 나의 영지에서 날뛰다니 좋은 배짱이군. 맡겨둬라.네놈들의 무념은 내가 이어받지. / 놋부 : 거기다 타케다에 들러붙어선 장난치고있었나 / 타케다 하루노부 :그래서 그놈들은 언제 나오지? / 드라이놋부 : 앗!왔어 노부!저녀석이 고갯길의 마물놋부!/ ??? : 어머,또 당신들입니까. 질리지도 않고 승부하려하다니 마음가짐 하나는 갸륵하네요. / 드라이놋부 : 훗,그 잘났다는 듯이 구는 태도와 거대한 몸집으로 있을수있는것도 오늘까지다 노부! 우리 하루놋부리더는 카이 최속의 남자. 오늘에야 말로 네놈의 제삿날노부,고갯길의 마물! / 타케다 하루노부 : 네가 내 영지에서 날뛴다는 놈인가. 꽤 괜찮은 차를 타고있는것같지만 내 빨간 애마를 따라올수있을지,제대로 검증해주지. / 고갯길의 마물R : 그런 당신도 좋은 차를 가지고계신거같군요. 좋죠.그런거라면 승부.... / 고갯길의 마물R : 아,당신들은!? / [메두사씨,왜 여기에?] [멋진 차를 사셨네요.] / 고갯길의 마물R: …죄송합니다、잊고있었는데 오늘은 차를 검사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럼 저는 실례하겠습니다。/ 드라이놋부: 안놓친다놋부! 팀의 체면과 의지를 걸고 카이 다운힐로 최속배틀노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다빈치 : 진정해. 괜찮아! 상성이 나쁜 서번트가 있다면, 상성이 좋은 서번트도 있을 테니까. 레이시프트 적성이 있으면서 특이점 내 환경에 완벽히 적응할 수 있는 타입이 있어. / 뱀의 성질을 가진 서번트? / 다빈치 : 정답! 뱀, 혹은 용의 성질을 가진 서번트야. / 마슈 : 그렇군요...... 그렇다면 저는 마스터와 함께하는 것이 어렵겠네요. / 뱀이나 용의 성질…… 많긴 한데, 누굴 데려가지? / 메두사 : 우선은 제가 있죠. / 마슈 : 메두사 씨! / 메두사 : 뱀의 괴물로서 저보다 적합한 자가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검을 쥔 제 모습보다는 가까울 테니, 수상한 뱀이 마스터의 뒤에 다가온다면, 저는 그 뒤에서 소리 없이 다가가는 뱀이 되어드릴게요. / 라이더인 메두사 씨와 함께라니, 뭔가 신선하네…… 잘 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엘리자베트: "왜 이렇게 된 건지,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 너의 페가수스로 위를 날아갈 수는 없겠어?" / 메두사: "처음에도 조금 말했지만... 이 땅의 공기에는 독기가 퍼져 있는 것 같아요. 고도의 영향 때문인지, 특히 이 주변은 더 진한 기운이 느껴지네요. 조금만 떠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너무 위험합니다." / 비쇼네: "그럼 어떻게 하죠?" / 메두사: "..." / 엘리자베트: "뭐야, 날 거야 말 거야? 아까 한 말은?" / 메두사: "날진 않을 겁니다. 그냥 시도만 해보는 거죠." / 메두사: "베르레폰, 기영의 고삐!" / 메두사: "안 되나요. 금조차 생기지 않다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저것이, 뱀왕……!? 자하크!? / 메두사: : 적의 수괴! / 아스클레피오스: : (흥. 역시 신에게도 저항하는 괴물. 판단이 빠르군!) / 메두사님!? / 메두사: …… ……눈앞에 나타나 준 거군요. 첫 번째 기습으로 석화시킬 수 있었다면, 이후는 어찌되든 상관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 메두사: :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 다빈치: : 저항에 막혔다고요? / 메두사: 그 이전에, 저건 실체가 아닙니다. / 자하크: : 그렇다. 얕은, 뱀아. 이 나의 모습은 투영된 그림자에 불과하다. / 메두사: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할 수는 있겠지만, 정확도와 확실성 모두 떨어집니다. 령주와 비슷한 수준의 리소스 지원도 필요할 겁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지금은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돌아오셨군요, 메두사님 정찰 임무, 수고하셨어요! / ꔷ 마슈 : 네, 수고하셨습니다! / ꔷ 아스클레피오스 : 부상이나 병은, 더 늘어나지 않았군…… 흠. / ꔷ 다빈치 : 아쉽다는 듯이 말하지 마~ / ꔷ 다빈치 : 그래서, 결과는 어땠어? / ꔷ 메두사 :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앞에 있는 마을에는 명확한 위험은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요. / ꔷ 엘리자베트 : 특이한 모습이라니? / ꔷ 메두사 : 그건 직접 보는 게 빠르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평범한 인간과 비슷한 주민들의 모습도 아예 없진 않았으니, 우리가 가더라도 외모를 이유로 공격당할 가능성은 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ꔷ 메두사 : ……다만, 그 외의 이유로 배척당할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ꔷ 꼬마 드래곤 : 큐피-? / ꔷ 메두사 : (함께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정말 귀여움의 극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메두사 : 저도 그 가르귀유라는 용에게 공감이 가네요. 목이 잘린 데다 여기저기 끌려 다니며, 편리한 도구처럼 취급되다니…… 수치스러운 데다 굴욕이에요. 차라리 빨리 처분해줬으면 했을 텐데요,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오미상 : 뱀이 어두운 곳을 좋아하더라도 생매장은 곤란하지. 쿠와바라, 쿠와바라… / 메두사 : 많은 것을 묻진 않겠어요. / 오미상 : 응? / 메두사 : 아까 그 음식에 대해서입니다. 저는 그것과 인연이 있는 괴물이니까, 알아챘습니다. / 메두사 : 시간이 없으니 한 마디만 하죠. 왜, 그런 일을? / 오미상 : 음… 그렇구나, 알아차렸구나. / 오미상 : 조용히 있어줘서 고마워. 찝찝해할 수도 있었을 텐데. / 메두사 :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뱀이 아니라면, 물고기라면 드물게 있을 법한 일이겠죠. 그렇다 하더라도, 왜 거기까지 해서, 라는 건 알고 싶군요. / 오미상 :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렇네. 내 잘못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버렸어. 그러고 나니 참을 수 없었지. 내 잘못으로 아이가 고생한다는 건 참을 수 없으니까 말이야. 그래서 적어도 내 증표만은 남겨주고 싶었어. 내가 나답게 남길 수 있는 것을, 받아들여 주길 바랐던 거야. / 메두사 :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은... / 오미상 : 괜찮아. 너도 사실 알고 있잖아? 우리 같은 입장의 여자는 말이야. 정말 소중한 것 앞에서는 자신이 어떻게 될지 따위, 알 바 아니라는 걸. 그렇잖아? 어머니는 강하다, 고 하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ꔷ 메두사 : 이런 것, 단순히 나무 막대를 조합했을 뿐이잖아요. 몸을 얽히게 하는 것이 휴식이 된다니………… ……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확실히 이건, 꽤……. 누가 보는 것도 아니고 기록에 남는 것도 아니니, 조금만 더…… / ꔷ 마슈 : (그러고 보니 레이시프트 전에, 스테노 언니가……) (‘동생이 안심하고 일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으니, 평소와는 다른 편안한 모습 같은 걸 보여준다면 기록해서 나중에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었는데. 지금이 그때인가!) / ꔷ 다 빈치 : (뭔가 선의로 인해 사건이 일어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ꔷ 쿠로히메 : ……. ……. / ꔷ 메두사 : 포식룡보다는 못하지만, 꽤 강력한 마성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무리를 지어 공격해왔다면, 이 땅에 사는 뱀들이 저항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군요.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음. / ꔷ 사룡인 : 아, 너희들…… 장로도 함께인가? / ꔷ 사룡인 : 저놈들을 처치해 준 건가. 고맙다, 덕분에 살았어. / ꔷ 엘리자베트 :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이 녀석들은 뭐지? / ꔷ 사룡인 : 모르겠어. 이놈들이 나타난 건 조금 전에 큰 지진이 일어나기 직전이었어. / ꔷ 사룡인 : 어디선가 나타나더니, 우리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어…… 뱀이랑은 다른 외형인데, 뱀처럼 통째로 삼켜버리더라고. 드래곤 센스로 대항하려던 녀석들도 있었지만, 숫자가 너무 많았어. 대개 잡아먹혔지. 이런 건 처음이야, 두려워……. / ꔷ 사룡인 : 아직 기운이 느껴지잖아. 다른 놈들도 있을 거야. / ꔷ 사룡인 : 난 도망칠 거야. 장로도 같이! / ꔷ 사룡인 : 아, 아아. 하지만 어디로 도망쳐야 할까……. / ꔷ 사룡인 : 잘 모르겠어. 어쩐지 아래층 지역에서도 이놈들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아. 아래층에 사는 녀석들은 우리처럼 드래곤 센스를 쓸 수 없다는 얘기가 있잖아? / ꔷ 사룡인 : 만약 비슷한 놈들이 나타났다면, 우리가 당한 것보다 더 많이 잡아먹혔을지도 몰라. / ꔷ 사룡인 : 아니, 얘기할 때가 아니야. 어쨌든 마을을 떠나자고! / ꔷ 사룡인 : 아, 응. 너희도 몸 조심해! / ꔷ 비쇼네 : 포식룡과는 다른, 새로운 포식용 말…… 이라는 걸까요? / ꔷ 메두사 : 방금 그가 말한 시간 순서대로라면, 갑자기 마을에 저 뱀 같은 녀석들이 나타나 민간인들을 잡아먹었다. 그리고 바로 직후, 이전에 없었던 대지진, 대지의 뱀이 움직이는 일이 벌어졌다. 이 둘을 연결해서 생각하면…. / ꔷ 아스클레피오스 : 포식으로 에너지가 축적되어, 그로 인해 대지의 뱀이 움직였다고도 해석할 수 있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ꔷ 쿠로히메 : 네. 뱀왕이 제물을 요구한 이유가 생존만을 위한 것은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힘을 이용한, 무언가 다른 목적이 있었을 수도…. / ꔷ 마슈 : 관측 종료. 대지의 모습, 나옵니다. / ꔷ 마슈 : ……!? 다빈치 씨, 이건 뭐죠!? / ꔷ 다빈치 : 아! 혹시…… 그런 뜻이었나? 바로 직전에서야 처음으로 이해했을지도! / 뭔가 알게 된 거야!? / ꔷ 다빈치 : 기다려. 지금, 너희들에게도 보이도록 할게. 처음부터 보여주는 게 더 알기 쉬울까나. 레이시프트 초기의 모습부터 보여줄게. / ꔷ 다빈치 : 좋아. 이게 처음 관측했던 대지의 모습이야. 크게 꿈틀거리는 듯한 느낌이지. 그리고 다음은 이런 모습. / ꔷ 마슈 : 그다음은 이렇게 됩니다. 이 형태가 항상 유지되었던 건 아니었지만, 평균적으로 보아, 방금 대지진 직전까지는 이런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는 뜻입니다. / ꔷ 다빈치 : 여기까지는 아무런 힌트도 없었어. 대지의 뱀이 왜 움직이는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움직이는 건지, 단순한 생물로서의 반응일 뿐인지. 실제로 관측 타이밍에 따라서는 처음처럼 다시 돌아가기도 했었으니까. / ꔷ 다빈치 : 종합적으로 봤을 때, 천천히 전체 형태를 바꾸려는 방향성이 어쩌면 존재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가 겨우 가능한 수준이었고, 명확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어. / ꔷ 다빈치 : 하지만, 여기 와서 그 움직임에 어떤 의도가 있었음을 판단할 수 있게 되었어. 명백히, 지금 현재의 뱀의 모습은, 그 의도를 느낄 수 있을 만한 형태이기 때문이야. 이게 바로 그거야. / ꔷ 비쇼네 : 고리처럼 휘어져 있군요…….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잠깐. 본 적이 있어. 지금 현재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대로 간다면, 말이지만. / 혹시, 이 뱀은 자기 꼬리를 물려고 하는 건가? / ꔷ 다빈치 : 그런거야. 우리도 그렇게 추정하고 있어. 이것은 명백히 그런 의도가 느껴지는 움직임, 목적을 가진 형태의 변화이기 때문이야. 자기 꼬리를 문 뱀. 그것은 무한의 힘, 완전성, 영원성 등을 상징하는 강력한 마법적 상징이기도 해. 원형의 뱀, 우로보로스. / 우로보로스…… / ꔷ 다빈치 : 맞아, 확실히 이 형태는 우로보로스의 형태야. 뱀왕 자하크는 우로보로스를 이루려고 하고 있어. / 그것은 용인가? 뱀인가? / ꔷ 다빈치 : 뱀인지 용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나 할까…. 내가 아는 우로보로스는, 단순한 철학적 상징에 지나지 않아. 적어도 용종으로서의 우로보로스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생각해. 하지만, 확실히 이 형태는 우로보로스의 형태야. 뱀왕 자하크는 우로보로스를 이루려고 하고 있어. / ꔷ 다빈치 : ……. ……. ……가설일 뿐이지만, 뱀왕은, 우로보로스를 마법식으로 성립시켜서…… 이 특이점에서 유사적인 무한을 얻으려는 걸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ꔷ 마슈 : 우로보로스의 힘이 만약 성립한다면…… 지금부터 그 힘을 흡수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이미 영기(霊基) 안에 그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하려는 것인지…… 몇 가지 패턴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어쨌든 자하크는 그 우로보로스의 힘을 얻으려는 것 같습니다. / ꔷ 아스클레피오스 : 그 힘을 얻어서 무엇을 하려는 건지, 짐작은 가는가? / ꔷ 다빈치 : 그 정도는 모르겠지만…… / ꔷ 다빈치 : 의사라고 해도 무한한 힘이라니, 악랄한 왕의 손에 넘어가면 큰일이지. / ꔷ 메두사 : 이 대지…… ‘자하크 본인과 동일하다’는 취급을 받는 뱀이 그 형상을 취하면, 그것은 곧 ‘자하크는 우로보로스이기도 하다’는 의미가 완성되는 것과 같겠죠. 아마 그렇게 되면 마술적인 의식은 완성되고, 충분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 ꔷ 다빈치 :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희생물을 먹은 것은 이 땅을 움직이기 위한 에너지를 섭취하기 위한 것이겠지. 그렇기 위해서는 열량이 많은 것이 좋으니, 예를 들면 성장하는 힘을 가진 뱀 여인의 눈알 같은 거 말이야. / ꔷ 오미상 : 이런 이런. 배가 고파서 뱅글뱅글 도는 것도 못 하겠다, 이 말인가? / ꔷ 다빈치 : 하지만, 지금은 생각을 바꾼 것 같아. 질보다는 양. 포식룡과는 달리, 힘은 약하지만 수가 많은 권속(眷属)들로 대충 배를 채우고 있는 것 같아. 아까 그가 말한 것은 아마 맞을 거야. 이곳 말고도 다른 마을들이 공격당하고 있을 거야. / ꔷ 비쇼네 : 지금의 그것이, 많이……? 큰일입니다! / ꔷ 치비네 : 큐삐! / ꔷ 쿠로히메 : 백성이…… 저런 것들에게, 닥치는 대로……? / ꔷ 메두사 : 우리라면, 아까처럼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 ꔷ 다빈치 : 그래. 지금부터 너희들이 구하러 가는 것은…… 냉정히 말하자면, 현실적이지 않아요. 이 뱀의 대지를 돌아다니며 모든 마을을 돕는 것은 불가능해. / ꔷ 엘리자베트 :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앞으로 나아가서, 하루빨리 자하크를 쓰러뜨리는 거예요. 그가 이 대지의 뱀을 다시 움직여 그 형태를 완성시키고, 우로보로스의 힘을 얻기 전에. / 그 말이 맞는 것 같아.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해야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ꔷ 자하크 : 무엇보다도 우선 해야 할 일이 있다. / 그게… 무슨 뜻이지? / ꔷ 자하크 : 확인해야 한다. 정말로 그러한지. 내가 손을 대도 되는 것인지. / ꔷ 쿠로히메 : (무엇을 보고 있는 거지… 아니, 누구를 보고 있는 거야…?) / ꔷ 자하크 : 벗어나 있다. 가능성이 있었을 뿐인가. 그렇다면 다음은 대처 방법이다만… 좋다. 이 눈의 힘이 적절히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다. 내 안에서가 아니라, 외부에서 손을 대는 건 괜찮겠군. 즉, 먹어치우는 건 약간 위험하겠지만… 단순히 죽이는 것은 괜찮다는 뜻이지. / ꔷ 비쇼네 : …아…? / ꔷ 자하크 : 크하하하! 좋다! / 너...! 뭐, 를...! / ꔷ 메두사 : 마스터! 화가 나는 건 이해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을 파악해야 해요!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상황 파악이라고? 그렇다면 내가 알려주지. 여기서 보이는 것만으로도, 의사로서 말할 수 있는 게 있어! 잘 들어, 비쇼네의 상처 깊이는 알 수 없지만, 아무런 공격을 받지 않았던 치비네 쪽도 동시에 쓰러졌다. 이는 즉, 상처가 생명체의 본질, 영핵(霊核)까지 도달했다는 뜻이야! 지금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둘 다 죽어! / 약속이 다르잖아, 뱀왕! / ꔷ 자하크 : 무슨 말을 하는 거냐. 나는 조금 전, 먹지 않고 이 자를 놔줬다. 그리고 눈을 먹었다. 그걸로 이야기는 끝났다. 그 후에, 어리석게도 아직 여기 남아 있는 자들을 죽이는 건, 다른 이야기일 것이다, 그렇지 않나? 그것에 대해 계약서를 작성한 기억은 없다. / ꔷ 엘리자베트 : 왕이라는 주제에 변명을 이렇게나 늘어놓는 거야? 맞는 말 같지만 완전히 틀렸다구! 어쨌든 아스클레피오스, 비쇼네를 빨리 도와줘! / ꔷ 아스클레피오스 : 물론, 그럴 생각이다. 방해만 없으면 말이지. / ꔷ 자하크 : ...흥. 맛있는 눈은 먹었지만, 아직 조금 부족한가. 뭐, 백성의 뇌와 너희가 스스로 식탁으로 날아 들어온다면야, 그 뇌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겠지. 아, 그래. 이들 덕분에 식사는 계속되고 있다. 질보다 양의, 맛은 없지만 계속되고 있다. / ꔷ 쿠로히메(黒姫) : 이 상황에서도 백성을...! / ꔷ 자하크 : 막을 이유도 없겠지. 부족하다면. 아, 그래. 예상보다 늦고 있지만. 어쨌든 시간 문제일 것이다. 으흐흐, 우하하하! 그래, 조금만 더, 조금만 더다! 조금만 더면! 내게, 완전한 윤회의 힘이 찾아온다! 그 순간을, 접시 위에서 지켜볼 테냐!? 진수성찬이 아닌, 뇌 주머니들아! / ꔷ 마슈 : 자하크가 만들어내는 적성 존재, 더 늘어났습니다! 엄청난 수입니다...! / ꔷ 다빈치 : 왕으로서의 여유일까, 자하크 본체가 움직이려 하지 않는 것만은 다행이야. / ꔷ 메두사 : 역할을 두 개로 나눕시다. 저와 쿠로히메가 선행해서 길을 열겠습니다. 그 후에는 적의 주의를 끌며 가능한 한 수를 줄일게요. 힘든 일이 되겠지만, 괜찮죠? / ꔷ 쿠로히메(黒姫) : 이견 없습니다. / ꔷ 메두사 : 마스터와 아스클레피오스, 엘리자베트는 치료팀으로 비쇼네에게 가주세요. 엘리자베트는 도착하면 치료 중에 놈들로부터 그 자리를 계속 지켜주세요. 저희도 여유가 있다면 합류하겠지만, 어떻게 될지는 불확실합니다. / ꔷ 아스클레피오스 : 나는 치료에 전념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부탁한다. 수술을 방해하는 자들은 전부 적이다. / ꔷ 엘리자베트 : 알, 알겠어! / ꔷ 메두사 : 할 수밖에 없겠죠. 숨이 닿는 한 계속 달리겠습니다. / ꔷ 쿠로히메(黒姫) : 둘만이라는 건, 솔직히 힘들겠죠. 그러니 가능한 빨리 비쇼네 님을 깨워주세요. / ꔷ 아스클레피오스 : 회의는 끝난 거겠지? 시간이 없다, 간다. 우선 비쇼네까지의 길을 열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ꔷ 비쇼네 : …… ……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젠장. 마력 유출 심각, 의식 없음, 자발 호흡 없음, 생체 반응…… 없음! 하지만 나는 의사다! 하데스(명부의 주인)조차 두려워하는 의사다! 숨이 멈췄다고 죽게 둘 순 없어……! 이 자리에서 가능한 모든 처치를 진행할 것이다. 방해받지 않게 계속 지켜라! / ꔷ 엘리자베트 : 맡겨둬! / 지원하며 시간을 벌자! / ꔷ 쿠로히메 : 하아, 하아…… / ꔷ 메두사 : ……후우. 괜찮으신가요? ……뭐, 저는 인간의 마음이 없는 괴물이니까요. 괜찮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건 노력밖에 없다고밖에 말할 수 없겠지만요. / ꔷ 쿠로히메 : ……후후. 이 정도쯤이야. 그렇게 일부러 냉소적인 말을 하지 않아도, 제 사각을 메워주는 당신이 참으로 친절한 뱀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ꔷ 메두사 : ……그게 이 상황에서는 합리적일 뿐입니다. / ꔷ 쿠로히메 : 강하고 친절한 뱀의 님. 그런 님께 등을 맡길 수 있어 기쁩니다. 그 강력함, 마치 옛날 이야기에서 듣던 토모에 고젠 같아요. / ꔷ 메두사 : 그것과는 약간 타입이 다를 것 같은데요…… / ꔷ 쿠로히메 : ? / ꔷ 메두사 : 아니에요. 어쨌든,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여기서 적을 더 끌어들일수록 치료팀이 더 수월해지니까요. / ꔷ 쿠로히메 : 알겠습니다! / ꔷ 엘리자베트 : 얍! 각오해! 이 용사 엘리자베트가 있는 한, 절대로 이 아이들에게 손대게 두지 않을 거야. 이 아이는 후배고, 파티의 소중한 멤버이며, 드래곤 동료고, 그리고 그리고… 그래, 아이돌이 될 가능성도 있는 알! 다듬으면 빛날 원석이라구! 이런 곳에서 끝나게 둘 수는 없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쿠로히메 : 메두사님! / 메두사 : ……문제없습니다. 눈앞에 집중하세요. / 쿠로히메 : 네. (메두사님은 나보다 훨씬 더 활약하며, 내 지원까지…… 그래서야말로, 저렇게……)(한심하다. 내가 한심해서 답답할 뿐이다……!) / 메두사 : 자, 슬슬 결전의 순간입니다. / 엘리자베트 : 잠깐, 괜찮은 거야!? 비쇼네랑 치비네 둘 다 위험해 보이는 반짝임이 보이는데! 어떻게든 할 수 있는 거지!? / 아스클레피오스 : 어떻게든…… 할 것이다. 당연히 할 거다. / 아스클레피오스 : 강렬한 방법이긴 하지만, 간단히 말하면 마술적인 심장 마사지 같은 것을 시행하겠다. / 잘 모르겠지만 필요한 게 있다면…… 령주 같은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줘! / 아스클레피오스 : 너희가 여기서 무너지면 치료는 불가능해진다. 비장의 카드는 남겨둬라. 뭐, 자원이 조금은 남아 있긴 하다. / 그게 뭐야? / 아스클레피오스 : 많진 않지만, 너희의 힘 덕분에 가능하다. 혈청을 만들 때 약간 남아 있던 것이다. / 아스클레피오스 : 남는다면 마음대로 써도 좋다고 했으니, 거리낌 없이 사용하겠다. 이것을 직접 영핵에 주입하여 자극한다! 자, 가겠다! 젠장. 농담하지 마라. 일어나라, 비쇼네……! / 그는 필사적이다. 그것은 그가 그 자신이기 때문이다. 신이 아닌 인간이 이룩한 의술의 상징. 인간이 인간의 손으로 죽음을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준 남자. 하데스, 저승의 주인을 비웃었던 남자. 그러나 그가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이유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 역시 알고 있는가? 아니면 무의식적인가? 아니…… 그는 알고 있다고 생각된다. 비쇼네는 열쇠다. 무엇인가의. 자하크에게 불리한 무엇인가를 의미하는. / 메두사 :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군요. 방법이 없네요. / 메두사 : 쿠로히메. 무리한 것을 알지만, 부탁해도 될까요? / 쿠로히메 : ……! …… …… 네. 행운을 빕니다, 메두사님. 함께 싸울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 메두사? / 엘리자베트 : 헉, 헉. 할 수 있다면, 이쪽도 도와줬으면 좋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일이야!? / 아스클레피오스 : 여기도 바쁘다. 마음대로 하도록 해라……! / 메두사 : 당신들이 필사적으로 구하려고 하는 비쇼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치비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메두사 : 자하크가 그들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어렴풋이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에게 위협이 되거나 계획을 방해할 수 있는 무언가로서의 의미입니다. / 다빈치 : ……확실히. 우리도 그건 느끼고 있었어. 처음에 비쇼네를 포획했을 때, 죽여도 됐었을 텐데, 자하크는 죽이지 않았지. / 다빈치 : 그건 비쇼네의 안구를 얻기 위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굳이 인질이라는 방법을 쓰지 않아도, 지금 와서 생각하면 물량으로 어떻게든 되었을 거야. 그러니까, / 마슈 : 그 단계에서는, 죽일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는 거군요. / 메두사 : 맞아요. 그런데도 오미의 안구의 힘을 얻고 나서는, 그럴 필요도 없었는데 굳이 죽였죠. / 메두사 : 결론적으로 비쇼네는 뱀왕에게 불리한 어떤 요소를 가지고 있어서, 함부로 죽일 수도 없었지만, 안구의 힘을 얻으면서 그 두려움이 사라졌고, 다시 제거한 것입니다. / 메두사 : 즉, 그렇게 철저히 상황을 확인하고 그것을 실행할 정도로, 비쇼네는 뱀왕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 ‘중요한 의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불명확하지만요. / 아스클레피오스 : ……알고 있다. 의사로서의 사명 외에도, 절대, 비쇼네와 치비네를 여기서 잃을 순 없다. / 아스클레피오스 : 어떤 수를 쓰더라도, 반드시 구한다. 그러니 잠시 조용히 집중하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메두사 : 그렇게 생각하면, 어느 쪽에 중점을 둘지가 결정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불안하고, 정말로 기세를 올려주고 싶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겠네요. / 마슈 : 메두사 씨……? / 메두사 : 좋아요? 이번 한 번뿐입니다. 제 피를 사용하세요, 아스클레피오스. / 아스클레피오스 : 네 피로…… 골고곤의 피로, 부활약을 만들라는 거냐? 그때처럼! / 메두사 : 저는 엄밀히 말하면 골고곤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비슷한 존재겠죠. 오른쪽 반신의 피가 필요하다고 했죠? / 다빈치 : 그래. 골고곤의 오른쪽 반신에서 흘러나오는 피는 사람을 살리는 힘이 있었고, 왼쪽 반신에서 흘러나오는 피는 사람을 죽이는 힘이 있었지…… 신화에서, 아스클레피오스는 그 오른쪽 반신의 피를 사용해 하데스와 제우스가 격노하는 ‘진정한 부활약’을 만들었어……! / 아스클레피오스 : ……! / 아스클레피오스 : 네 피가 있어도, 다른 재료가 부족하다. / 메두사 : 그렇겠죠. 여기에 당신에게 축복을 내릴 아르테미스도, 아테나도 없습니다. 그게 무슨 문제죠? 어떻게든 해결하세요. / 아스클레피오스 : ……! / 메두사 : 무엇을 써도 좋습니다. 어떤 방식이어도 상관없어요. 비쇼네를 구하세요. 되살려 내세요. 그 처절한 기적을 통해, 그때의 저승왕 대신, 저기 있는 뱀의 왕을 비웃어 주세요. / 메두사 : 아니면…… 자신이 없는 건가요? 의신(醫神)이라고 불리는 분이. 아폴론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분이? / 아스클레피오스 : 그 남자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마라! 좋아, 해보겠어! / 메두사 : ……그 말을 믿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번 한 번뿐이에요. 칼데아에서 다시 저나 다른 나를 상대로 주사기를 들고 다가오면, 가차 없이 돌로 만들어버릴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메두사 : 휴우. 이걸로, 대부분의 일은 끝났지만…… 마지막 불꽃을 터뜨려볼까요. 비켜주세요, 엘리자베트. / 엘리자베트 : ……괜찮은 거야? 피 문제도 그렇지만, 나는 당신이 훨씬 더 냉정한 타입이라고 생각했었거든. / 메두사 : ……그러시겠죠. 괴물이었던 제가, 막내였던 제가, 뱀으로서, 혹은 부장으로서……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처음으로, 정면으로 존경받았어요. 조금은 기분이 좋아져서, 제게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해도 되겠죠? 손이 많이 가는 귀여운 후배에게, 멋진 모습 정도는 보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는 중이라 보지 못하는 게 아쉽지만요. 그런 숨겨진 도움도, 선배다운 모습 같아 좋잖아요. / 메두사 씨……! / 메두사 : 그럼. 남은 일은 부탁드리죠. / 메두사 : 이유도 모르는, 말 같은 뱀들이여. 내가, 마지막으로…… 자비롭게 쓸어버려 드리죠. / 천마의 궤적이 선명하게 달려들며, 많은 뱀 말들을 날려버린 뒤. 그곳에는, 더는 그녀의 모습이 없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ꔷ 비쇼네 : 히에에, 지각, 지각~! 회의 MTG 때만 늦잠을 자다니, 나 참, 바보 같아~! 와와와! 죄, 죄송합니다~! 앗? / ꔷ 엘리자베트 일행 : 아야야... 비쇼네! 복도에서는 뛰면 안 된다고 했잖아! / ꔷ 비쇼네 : 으악! 충돌 지점이 나빴던 건지, 엘리 선배가 두 명으로 나뉘어버렸어요~!? 죄, 죄송합니다~! 원래대로 돌아와 주세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ꔷ 엘리자베트 : 잠깐, 무슨 초자연현상이라도 되는 것처럼 기도하지 마! 게다가 너 불교도 아니잖아, 절대. / ꔷ 아스클레피오스 : 방금 무슨 소리야? 사고라도 났나? 지금껏 본 적 없는 복잡하고 괴이한 부상을 입은 환자는 없나? / ꔷ 비쇼네 : 있습니다! 여기요! 뭐냐 하면, 두 명으로 나뉘어버렸어요~! / ꔷ 아스클레피오스 : 뭐라고!? (기뻐하는 듯한 표정) / ꔷ 엘리자베트 : 아니, 그게 아니야! 나뉜 게 아니라 원래부터 두 명이었어. 라이브 관련 회의를 하고 있었거든.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아, 엘리자베트구나. 얘가 두 명으로 나뉘거나 늘어나는 건 일상 다반사잖아. 재미없어. 다른 부상은 없는 거지? 그렇다면 내 일도 없네. 정말이지... . 그러고 보니, 분명히... / ꔷ 비쇼네 : ? / ꔷ 아스클레피오스 : ...흥.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귀중한 수술과 소생 체험의 은혜가 있으니. 비쇼네. / ꔷ 비쇼네 : 네, 네? 아스클레피오스 선생님? / ꔷ 아스클레피오스 : 나는 의사다. 케이론 선생님 밑에서 의술을 배워 의사가 됐다. / ꔷ 비쇼네 : 아, 아... 네.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잘 들어라. 그 이름도 말하기 싫은 신이 의술을 주관한다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그 혈통 때문에 의사가 된 게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 ꔷ 아스클레피오스 : 되고 싶어서 된 거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너도 그렇게 하면 된다. / ꔷ 비쇼네 : 아, 알겠습니다...? 뭐였던 거지...? / ꔷ 엘리자베트 일행 : 글쎄? / ꔷ 비쇼네 : 그건 그렇고, 엘리 선배님들! 처음부터 두 명이었던 거군요. 다행이에요... 아니요, 부딪힌 건 역시 정중히 사과드려야겠지만요. / ꔷ 엘리자베트 : 저기, 나 있잖아. 아까 고민하던 곡 연출... 딱 맞는 백댄서가 생각났어. / ꔷ 엘리자베트 : 어머, 나도야! 그러면 비쇼네, 나중에 연락할게. 그 테일 탭댄스의 멋진 동작, 기억해 둬? / ꔷ 엘리자베트 : 아니면 지금 여기서 레슨할래? 선한 일은 빨리 하라고 하잖아. 두 명이 있으니까 한 명은 지도하고, 한 명은 노래를 맡으면 되지. 라라~~♪ (발성 연습) / ꔷ 메두사 : 그만하세요. 공공 복도에서는 떠들지 마세요. 그보다 비쇼네, 괜찮은가요? 관제실 쪽에서 마슈가 찾고 있던데요. / ꔷ 비쇼네 :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메두사 부장님! 그리고 죄송해요, 엘리 선배님! 나중에 또 뵐게요! / ꔷ 메두사 : ...부장이 아니지만요. / ꔷ 비쇼네 :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으으, 신입인데 이 꼴이라니... 반성하겠습니다. 그러니 해고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 아직 시작도 안 했으니까 전혀 문제없어~ / ꔷ 다 빈치 : 뭐, 지각은 칭찬받을 일은 아니지만, 오늘은 그렇게 중요한 회의도 아니니까. 신입인 너에 대해 가볍게 알아보는 캐주얼한 히어링 같은 거야. 친목회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도 괜찮아. / ꔷ 비쇼네 : 그, 그런가요? 휴우. / ꔷ 다 빈치 : 그 프랑크함을 보여주는 의미에서, 회의와는 별개로 다른 건도 미리 처리해버릴까. 후지마루 군(양)이 부탁했던 그거, 완성됐어. / 완성됐다고? 와, 대박! / ꔷ 비쇼네 : (잘 모르지만 분위기에 맞춰 박수) / ꔷ 다 빈치 : 자, 이거. 만능 천재의 신작이니까, 소중히 다뤄줘. / ꔷ 비쇼네 : 와아, 뭔가... 본 것 같은, 엄청 친근감이 느껴지는 멋진 용 그림이네요! / 바로 그거야. 아주 강하고 귀여운 용이야! / ꔷ 비쇼네 : 헤헤~ 신기하네요, 뭔가 제 일처럼 기뻐요! / ꔷ 다 빈치 : 자, 앉아봐. 먼저, 대략적인 히어링 방침에 대해 설명할게. 칼데아에 와준 서번트, 비쇼네. 먼저 너에게 묻고 싶은 건 이거야. 너는 앞으로, 어떤 자신이 되고 싶어? 물론 너는 서번트니까, 여러 틀 안에 들어가겠지. 하지만 우리 조직은 서번트 다루기에 관해선 꽤 노하우가 있는 곳이니까. 방향성 정도는 얼마든지 조정 가능해. 강렬하게 적을 물리치고 싶은지, 누군가를 보호하는 일을 하고 싶은지, 무언가를 만들고 싶은지, 뒤에서 돕는 일을 좋아하는지... 그런 대략적인 방향성을 알려줬으면 해. / ꔷ 비쇼네 : 으, 갑자기 그렇게 물어보시면... 아, 그러고 보니, 아스클레피오스 선생님이 그래서.. 저기, 하지만, 너무 많아서 고민되네요, 뭐랄까...! / 그걸 위해 시간 쓰는 거니까 하고 싶은 말을 많이 해봐요 / ꔷ 비쇼네 : 그럼, 그... 깊이 생각하지 않고,떠오르는 대로 말해볼게요. 제가 되고 싶은 건, 말이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릴리스 : 자 그럼. 난 슬슬 가 볼게─. 이 다음 이후의 권역은 좀 무섭거든. / 카독 : ……무섭다고? / 릴리스 : 응, 엄청 무서워. 난 그 왜, 보호받는 계열 서번트잖아. / 모리어티 : 어딜 봐서? / 릴리스 : ……온몸을 봐서? / 메타트론 잔느 : 관리자 누구더라? / 릴리스 : 어디 보자, 성녀 마르타하고…… 그리스의 여신, 아스트라이아의 의사 서번트던가? / 모리어티 : 둘이서 관리하는 건가? / 릴리스 : 아니, 그건 좀 다른데. 어째 다투고 있단 말이지, 둘이서. / 단테 : ……다툰다고? ……【분노】의 지옥에서도 사람들이 매일같이 싸우긴 하던데─── / 릴리스 : 아냥, 그런 게 아니라. 그 막…… 투쟁? 같은 건데? 나도 그건 도통 모르겠더라. 그래도 뭐, 『천칭증서』를 안 주진 않을 거야, 아마도! 그럼 그런 줄 알아! / (잠시 후) / 마슈 : 마르타 씨랑 아스트라이아 씨……. 마르타 씨하곤 제1특이점 오를레앙에서, 아스트라이아 씨하곤 제5이문대의 바다, 아틀란티스에서 조우했죠. / 단테 : ……둘 다 릴리스가 두려워할 타입의 서번트일 것 같진 않은데……. 아니, 서번트는 영웅의 구현화. 어떤 경우가 있어도 이상할 게 없지……. ……방심하지 않고 뭐가 튀어나와도 침착하게 상대하자……. / 모리어티 : 그러지. 어떤 부조리에 직면해도 인내하며 증서를 받아 내야 해. 제군, 제7권으로 가자! / 가자……! / ───머리카락이 야금야금 타는 냄새가 난다. 출처는 자랑스러운 롤헤어다. 맙소사. 나는 이 상황에 분노보다 기쁨을 느끼고 있다. 이럼 안 된다, 이건 좋지 않다. 그 존재에게 임명받은 관리자 중 한 명으로서 바른 존재로 있어야만 한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이 투쟁에 희열을 느끼는 내가 있다. 이유는 틀림없이 빙의체 소녀의 특이성에 기인하는 것이겠지만…… 서번트인 이상, 소녀와 나는 포개진 하나의 생명체. 따라서 이 기쁨과 함께 소녀와 나는 전력으로 사자에게 맞서 싸우고 있다. 그렇다, 사자. 사자라 불러 마땅한 존재다. 그 주먹은 유성과 같이 아름다우며, 그 수도는 예리하게 연마된 검과 같다. 이자와 마주하고만 있어도 혼이 떨린다. 자…… 간다. / 마르타 : ───합! / (펑펑펑) / 주먹…… 원투에 이은 레프트훅. 양손으로 받아 냈다─── 강철 같은 감촉─── 등 뒤로 이동했다─── 양팔로 안았다(홀드). / 아스트라이아 : ───샤압! / 아주 잠깐, 뜸을 들이고 메쳤다. 암석 떨구기(백드롭)! 딱딱한 대지에 상대의 정수리가 꽂히려 한다. 더할 나위 없는 확신이 차올랐다. 이길 수 있다. 이 기술은 생애 최고의 메치기다. / 마르타 : 흐읍! / 어떻게 된 것이지요!? 놀랍게도 상대는 내 클러치로부터 벗어나지 않고 기세 좋게 때리는 것을 택했다. 그 기술은 혼신의 라이트훅. 노리는 건 본인이 충돌하려는 지면. 상대의 몸은 내 홀드를 개의치 않고, 훅의 기세로 회전하면서, 주먹은 그대로 지면에───! / (콰아아아앙) / 유성이 낙하한 대지처럼 지면이 파여 크레이터가 탄생했다. 나의 메치기는 주먹에 의해 위력이 상쇄되긴 했어도 클러치를 풀지 않았기에, 상대는 머리부터 부딪혔다. / 마르타 : 윽……! / 이 어쩜 판타스틱할 수가! 역사상에서도 손꼽히는 백드롭 대책이라 할 수 있겠군요! 서로 간격을 두고 신중하게 낌새를 살폈다. 자, 제4권 죄인처럼 드높이 외치리라. 어째서 주먹 기술(피스트)? 어째서 관절기(트위스트)? 어느 쪽이 강한지, 이 지옥에서─── 결판을 내 보지요! / 저 둘, 뭐 하는 거야!? / 카독 : 뭐긴…… 뭐 하는 거지……. 글렀어, 나도 따라갈 수가 없어. / 모리어티 : 음, 훌륭하군. 절로 떨리는 싸움이야. / 메타트론 잔느 : 저 성녀 마르타가 쓰는 건 야곱의 수족. 여신이 쓰는 건 프로페셔널 레슬링. ……서로 호각! / 카독 : 지금 그런 상황이야? / 메타트론 잔느 : 맞아. / 카독 : 그렇구나─……. 대천사 메타트론이 맞다니까 그게 맞겠지……. / 마슈 : 카독 씨, 심호흡! 심호흡하세요! ……그건 그렇고, 마르타 씨께서 움직이기 시작하셨어요! / 전원 : 음!? / (콰아앙) / 모리어티 : 쭈그린 뒤에 어퍼! 이어서 명치에 프런트킥! ……그걸 여신이 캐치하고 드래곤 스크류! / 메타트론 잔느 : 아직 호각! 대미지, 상황, 모든 면이! / 단테 : 후후……. (뒤에서 팔짱 끼는 강자 시늉) / 마슈 : 여신 아스트라이아…… 아틀란티스에서 뵈었을 때보다 생기가 넘치시네요. 역시 호적수(라이벌)가 있는 점이 다른 걸까요……! / 카독 : (어째 마슈도 물들고 있어!) / 마르타 : ……응? 거기 있는 거 누구야? / 아스트라이아 : 어머, 당신들은─── / (잠시 후) / 아스트라이아 : 그렇군요. 우선 당신이 모리어티(바리츠). / 모리어티 : 저기, 바리츠는 제가 호되게 당하나 보는 무술이고, 제가 습득한 게 아닙니다만. / 아스트라이아 : 단테 알리기에리(실랏). / 단테 : 후후…… 죄송합니다, 무술은 익히지 않았습니다……. / 아스트라이아 : 마슈 키리에라이트(시스테마). / 마슈 : 죄송해요, 시스테마는 익히지 않았어요. 어느 정도 호신술 경험이 있긴 한데요……. / 아스트라이아 : 그럼 방패술인지요? 일부 법 집행기관에서 채용된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 마슈 : 방패술은…… 육체가 자연스럽게 기억하던 거라…… / 아스트라이아 : 어머, 천연이로군요. / 마슈 : 네…… 부끄러울 따름이에요. / 마르타 : 자 그럼. 그래서, 여러분은 뭘 위해서 지옥에 오신 거죠? 애당초 너희, 연옥 주민이지? 왜 이런 제7권(곳)까지? / 단테 : 실은…… 『천칭증서』를 받으러 왔습니다……. / 마르타 & 아스트라이아 : 아─……. / 아스트라이아 : 흠, 『천칭증서』입니까. 여러분의 힘을 진정하고, 여러분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 특이점에서의 권리를 인정하는 증서. 과연. 제7권까지 오신 점에는 경의를 표하겠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초입에 불과하지요. 이 앞으로 가는 데에는 위험이 따릅니다. / 마르타 : 그렇죠. 제7권에는 지금 한 여괴가 군림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메두사. 그리스 신화 중에서도 모르는 이가 없는 마성의 뱀. 반영웅으로서 영령의 좌에 새겨진 자인데…… 혹시 너희, 만난 적 있어? / 마슈 : ……네, 여러 번. / 아스트라이아 : 현재 메두사는 자신의 보구를 발동시켜 제7권 죄인들로부터 마력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그 마력은 관리자에 필적한다고 봐도 될 겁니다. / 전원 : ……! / 마르타 : 저와 아스트라이아가 싸우던 건 누가 메두사에게 맞설지를 정하던 거였습니다. ……살짝 열중하고 말았지만요……. / 살짝? / 모리어티 : 격투의 정점에 설 것 같이 완전한 사투였습니다만. / 아스트라이아 : 당연하지요. 이분은 주먹의 정점, 저는 메치기와 관절기의 정점. / 마르타 : 아니, 난 딱히 그렇진…… 않지는, 않지는, 않은데……? ……뭐, 그건 됐다 치고. 솔직히 저희는 어느 쪽이어도 메두사를 상대론 고전할 것이 예상됩니다. 모처럼 여러분이 와 주셨으니, 『천칭증서』를 넘기기에 걸맞은 인간인가를 증명하기 위해─── / 아스트라이아 : 디스 마을의 이변을 해결해 보시지요. 그걸 저희의 의뢰로 삼겠습니다. / 해결하라고…… / 카독 : 알겠어. 메두사를 쓰러트리면 되는 거지? / 아스트라이아 : 당신의 뜻대로 하시지요. 다대한 희생을 치러도 되고, 희생 없이 넘겨도 됩니다. 결국은 요물. 마음대로 하시길. / 마슈 : ……. ……. ……알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마르타 : 그러고 보니, 요한나 님께선 떠나신 모양이더라. 우리도 얼마 안 남았나? / 아스트라이아 : ……과연 어떨지요. 그분이 책잡힌 부분은 메타트론 직속 부하였던 천사를 죽였단 점. 『천칭증서』를 넘기는 것 자체는 메타트론 입장에서 대수롭지도 않은 일이 아닐지요? 그렇지 않으면 메타트론이 원하는 공평이 실현되지 않으니까요. 악의적으로 방해를 한다면 룰러일 자격이 없다고 할 수 있지요. 적어도 메타트론은 그렇게 인식하고 있을 겁니다. / 마르타 : ……그렇겠지. 애초에 말인데, 제7권에 터를 잡은 메두사한테 그 애들이 제대로 대응할 수 있긴 할까? / 아스트라이아 : 그건─── 간단할 겁니다. 그분은 그래 봬도 인리수복의 베테랑이거든요. 저희가 퇴치나 토벌이 아닌 해결이라 전한 시점에서 잘 헤아리셨을 테지요. 문제가 있다면…… 순수하게 이길 수 있을지 여부겠군요. / 마르타 : 그렇지. 그냥 뱀 요괴 퇴치라고 만만히 보면 큰코다칠 거야. ……괜찮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마슈 : 이곳이…… 제7권의 마을이군요. / 단테 : ……하지만…… 기이한 분위기야……. 제7권 죄인들은 남김 없이 잡아먹힌 걸까……? / 카독 : 마을 주민은…… 없나. 피난 갔거나 사라지고 만 건가. ……그리고…… 젠장, 꺼림칙한 감각이야. / 단테 : ……꺼림칙한 감각? / 마슈 : 그건 저도 물씬 느끼고 있어요. 꼭 감시당하는 것 같은데요─── / 마슈 : ……! / 마슈? / 마슈 : 방금 그건…… / 카독 : 무슨 일 있었어? 우리는 못 느꼈는데. / 메타트론 잔느 : ───흠. / 마슈 : ……감시당하는 건 틀림없어요. 아마 메두사일 거예요. / 마안……? / 마슈 : 아뇨, 석화의 마안은 아닐 거예요. 만약 석화의 마안이라면 메타트론 씨 말곤 전원 이미 석상이 되어 있을 테니까요……. / 카독 : 그렇겠지. 그래도 마력을 빨리는 느낌은 없어. 고르곤과 메두사, 두 기의 전투 데이터를 고려하면 그 특질에 흡혈종 같은 성질이 있는 건 명백해. 아스트라이아가 목격했다는 마력을 빼앗는 현상도…… 그 힘의 일단일 수 있겠어. / 나도 그런 느낌이 없는데…… / 카독 : ……다른 녀석들도 그런가 보니까 아마 그게 아직 발동되지 않았거나…… 다른 장소에서 수탈하는 걸 거야. 후자라고 가정하면…… / 마슈 : 중앙에 있는 저 건물이군요. / 모리어티 : 흠. ……진입해 보겠나? / 단테 : ……그건 너무 만용을 부리는 거 아니야……? 만약 저 건물이 결계라면 함정에 뛰어드는 꼴이잖아. / 모리어티 : 내 견해는 달라. 저 건물이야말로 메두사의 둥지일 거야. 즉 저곳에 쳐들어가 메두사를 쓰러트리면 만사 해결이지! ───이렇게 알기 쉽고 그러지 않을까? / 이대로 가만히 있어도 별 수 없지 / 카독 : 그렇지. ……둘로 나눠지자. 단테, 모리어티, 나랑 같이 행동해 줘. 마슈랑 메타트론, 그리고 (플레이어). / 우린 저 건물에 갈게 / 카독 : ……알겠어. 우린 떨어진 곳에서 낌새를 살피며 무슨 일이 생기면 급행할게. 문제는 연락 수단인데…… / 메타트론, 부탁해도 될까? / 메타트론 잔느 : 으, 귀찮아. 귀찮은 데다 주력 분야가 아니야……. 으음─…… 연락 수단이라 해도…… ……막 빔 같은 그걸로 빛을 낼까……? / 그럼 그걸로 가자! / 메타트론 : 대응이 건성이야─! 뭐, 됐어. 빨리 끝내고 늘어져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폭력권 마을 / 마슈 : 그럼 제가 앞서 진입할게요. 결계일 경우, 위험성이 폭등하니 제가 안전을 확보할 때까진 여기서 대기해 주세요. / (끄덕) / 마슈 : 그럼─── 갈게요! / (쿠우우우우) / 마슈 : 큭───!? / (이 중압은…… 마력을 흡수당하고 있어……! 함정───!) / (쉬이익) / 마슈 : ……! 하아압! / (패앵) / 마슈 : (이건…… 즉시 철수해야겠어……!) / 메타트론 잔느 : 마슈, 시간이 걸리는걸. / (무슨 일이 생겼나……?) / 마슈 : 마스터! 여긴 괜찮아요! 문제없어요! / 메타트론 잔느 : 오, 마슈네. 괜찮은가 봐. 가 볼까─. /. 다행이야…… / 메타트론 잔느 : ───하? / 어……!? / 마슈 : 큭……! (빨라! 그리고 이 버거운 느낌……!) / 마슈!? / 마슈 : ───어!? 마스터, 어째서 여기에 / 메타트론 잔느 : 어, 마슈가 부르지 않았어……!? / ??? : ───어머, 좋아라. 서번트가 두 기, 죄인이 한 명. 메두사, 하는 수 없으니 우리도 도와줄게. / ??? : 그렇지. 얘, 거기 너. 내 성대모사, 어땠니? 꽤 비슷했지? / 에우리알레랑…… 스텐노……! / 마슈 : (형세 불리……. 지금은 마스터와 함께 일단 탈출을───) / 메두사 : 그렇게는 못 합니다. / 입구가 봉쇄됐어……! / 메타트론 잔느 : ……. ……흐응. 함정에 감쪽같이 당한 게 아니꼽고…… 서번트 두 기랑 인간 한 명을 손쉽게 먹이로 삼을 수 있을 거라고 얕보인 것도 열받아. / 메타트론 잔느 : 고르곤 세 자매. 겁에 질려 기면서 자비를 청하라. 나는 주의 옥좌, 주의 위광을 기록하는 자. 즉 대천사 메타트론. / 메두사 : ……! / 메타트론 잔느 : ───고로, 여기서 신벌을 내리겠다. 자, 간다! ……. ……. / 메타트론 잔느 : ……피곤해졌어……. / 조금만 더 힘내!! / (배틀) / 마슈 : 야아아아아아아압! / (타앙) / 메두사 : ……. ……. 함정은 완벽하게 발동했습니다. 그렇건만, 당신들은 그걸 뒤집으시는군요. 분하지만 패배를 인정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에우리알레 : ……난 인정하기 싫어, 메두사. 저건 반칙 아니야? / 스텐노 : 그러게, 나(에우리알레). 하지만 이제 와서 따져도 의미가 없어. / 에우리알레 : 뭐, 이쯤이 빠질 때인가. 자, 영웅답게 목을 칠래? 아니면 무성의하게 영핵을 쑤실래? / 아니, 그건─── / 스텐노 : 어머. 이단 여신에게 자비를 베풀 수는 없는 노릇이지? 너희, 바른 자의 편이잖니? / 그건─── / 마슈 : ……. ……. / 메타트론 잔느 : 시끄러워, 너희. 동정을 사려 하는 건 자유인데, 먼저 손을 댄 건 너희지? 이기면 우릴 잡아먹고, 지면 목숨 구걸인가. ……구질구질해도 살려 하는 건 좋아하지만, 그건 인간에 국한한 거야. 난 용서하지 않겠어. / 에이, 잠깐 참아 봐 / 메타트론 잔느 : ……응? 어, 설마. / 일단 대화를 나눠 보자 / 마슈 : ……네! 그렇죠. 이야기를 들려 주실 수 있을까요! / 메두사 : 작은언니. 어떻게 할까요……. / 에우리알레 : 에휴, 그 덩치로 뭐 하나 아는 게 없니! / 메두사 : 힉, 죄송해요……. 그, 그래서 어떡해야 하죠───? / 에우리알리 : 그건…… 뭐, 그거지. 대화를 나누자고 하니까…… 나누면 되지 않을까? 네가. / 메두사 : 어, 제가요……!? 저는 사냥감이랑 대화하는 취미는 딱히 없는데요……. / 메타트론 잔느 : 반성을 안 하고 있어, 이 세 자매. ……역시 해치울까? / 에이 에이…… 참자 참아! / 카독 : 무사해, (플레이어)!? ……무사한가, 보네……. / 메타트론 잔느 : 늦었어, 너희. 그 너덜너덜한 꼴을 보니 사정은 대강 파악이 되지만. / 카독 : 그래. 제3계제 천사 5마리에게 습격당했어. ……원래는 이 세 자매를 토벌하기 위한 용도일걸. / 용케 이겼네!? / 모리어티 : 아니…… 이기진 못 했어. 진 건 아니지만…… 이기진 못 했지. / 단테 : ……철수했을 뿐이야……. 이유는 불명이지만─── / 메두사 : ……철수했다고요? / 카독 : 너희가 고르곤 세 자매야? 아니 잠깐. 살아…… 있어? / 메두사 : 네. 패배한 건 확실합니다만. / 스텐노 : ……어머, 그래도 잠깐 기다리렴. 거기 셋, 천사에게 손을 댔지? / 단테 : 음…… 공격당했거든……. ……정당방위임을 주장하고 싶어……. 그러고 싶은데……. / 에우리알레 : 천사들은 제5계제 정도까지라면 몇 번 격퇴했는데─── (못난 동생(메두사)이) 제3계제라면 미지의 세계인걸. / 스텐도 : 그뿐만이 아니야, 나(에우리알레). 철수했다잖아, 천사들. 그렇다면─── / 카독 : 그래, 아마도…… 우린 한꺼번에 한 방 먹은 거야! / (쿠우우우우우우우우) / 마슈 : 이…… 중압은…… 마스터! / 메타트론 잔느 : ───이런. 위험한 녀석이, 왔어. / 위험한 녀석이라니!? / 메타트론 잔느 : 상품천사, 여섯 장의 날개를 지닌 채 타오르는 뱀. 얼굴을 가리고, 발을 가리고, 남은 두 장으로 하늘을 나는 자. 밤낮 구분 없이 주를 거룩하시다며 찬송하는 불의 천사. ───제1계제. / 제1계제……! / 메타트론 잔느 : 아마 1:1로는 나라도 못 이겨. / 에우리알레 : 결계 다시 쳐! / 메두사 : 네, 넵! / (쿠우우) (우수수) / 마슈 : 이건…… 외부의 공격……!? / 메두사 : 큭……! 죄송합니다, 큰언니. 이쪽은 오래 버틸 수 없을 것 같아요……! / 스텐노 : 으음─…… 저기, 거기 너희. 부탁할 게 하나 있는데. 괜찮겠니? / 카독 : ……대강 짐작은 되는데, 뭐야? / 스텐노 : 협력하지 않겠니? 아마 천사의 목적에는 우리뿐만이 아닌 너희도 포함되어 있을 것 같거든. 메두사도 너희 때문에 다쳐서 온전히 싸우지 못 하고. / 카독 : 아─…… 먼저 공격한 건 너희인 데다, 주민을 닥치는 대로 덮치던 것도 너희 아냐? / 에우리알레 : 죄인이 몇 명 죽든 간에 우리가 알 바 아니야. 애초에 그 녀석들이 우리를 먼저 덮친 게 잘못이지. ───지옥에서까지 용사의 신부가 되어야 한다니, 싫어 죽겠거든. / 모리어티 : 흠. 그만한 사정이 있었단 건가. 그 관리자들, 일부러 말을 안 했군. / 단테 : 음…… 말을 안 한 이유가 뭐일 것 같아, 모리어티? / 모리어티 : 글쎄. 여신, 천녀, 그런 작자들의 사고는 내 전문 분야가 아니야. 당장은 말이지! 악의만큼은 없을 거라고 빌고 싶군. / 악의는 없을 거야 / 모리어티 : 음? 그걸 알겠나? / 감이지만 / 카독 : 뭐, 지금 그 문제는 뒤로 미뤄 둬. 제1계제─── 그 천사를 쓰러트리기 위한 작전회의를 개시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우수수수) / 카독 : 아─…… 이 건물, 얼마나 더 버틸 것 같아? / 메두사 : 체감이지만 10분은 못 갈 겁니다. / 카독 : 충분해. 젠장, 오디세우스가 있으면 좋은 작전을 생각해 줬을 것 같은데. 여기에 있는 건 사실상 전원이 전술의 초짜다 보니……. / 에우리알레 : 무례하긴! / 메두사 : 제 말이 그렇습니다. 인간이란 것들은 왜 이리 시건방진 걸까요. / 카독 : 그럼 뭐 생각나는 거 있어? / 메두사 : 아니요, 딱히 없습니다. / 카독 : ……뭐, 그런 거지. (플레이어), 일단 협공이 무난할 것 같은데, 어때? / 여기서 방위, 밖에 나가서 공격? / 카독 : 맞아. 밖에 나가서 천사를 공격하는 사이드와 이 결계 내부에서 요격하는 사이드로 나눠져서…… 적을 잘 번롱하는 거야. ……잘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메타트론 잔느 : 괜찮지 않겠어─? / 마슈 : 네. 작전으로는 문제없을 거예요. 현재 저희가 가능한 전력이리라 봐요. / 카독 : 다른 의견은………… 없나. 그럼 공격 사이드와 방위 사이드를 정하자. 방위 사이드에 고르곤 세 자매는 확정이야. 공격 사이드에 확정된 건 메타트론. / 메타트론 잔느 : 하는 수 없나……. / 카독 : 이제…… 단테랑 모리어티, 공격 사이드여도 되겠어? / 모리어티 : 물론이지, 카독. / 단테 : 후후…… 고비인걸……. / 카독 : (플레이어)는 마슈랑 함께 행동해 줘. 난 방위 사이드에서 지시를 내릴게. 여기까지 헤쳐 나온 콤비니까 분리시키는 건 손해지. 마슈는…… 어느 쪽이 좋을까? 공격 사이드야도 방어 사이드여도 문제는 없겠는데……. / 마슈, 공격 괜찮겠어? / 마슈 : 물론이죠, 마스터. 그럼 함께 공격 사이드에 참가할게요. / 카독 : 남은 시간은 5분인가. (플레이어), 뭐 할 말은 있어? / 다 함께 살아남자……! / 에우리알레 : 어머. 그 『다 함께』에는 우리도 포함되어 있어? / 그런데? / 에우리알레 : ……흐응, 그래. / 메두사 : 그렇습니까. 그럼 우리도 살아남기 위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 스텐노 : ……. ……. / 마슈 : 그럼 여러분. 밖에 나가죠. 나가는 즉시 단숨에 공격해요. / 모리어티 : 그래, 기계 장치 톱니바퀴 천사. 장기전이 아닌 단기 결전밖에 길이 없지. / 모리어티 : 우리의 주요 전력은 마슈 키리에라이트, 그리고 메타트론 잔느. / 둘은 서포트를 부탁할게 / 모리어티 : 알겠어. 자네들이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가 지원하지. / 메타트론 잔느 : 좋았어. 그럼 제1계제랑 싸워 볼까. ……아─, 이건 역시 전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겠네. 이런 말을 일단 해 보겠는데…… 지금까지 은근히 제대로 전력을 발휘하고 있었으니, 큰 차이가 없어도 화내지 말아 줘─. / 화 안 낼 거야, 해 보자! / 메타트론 잔느 : 오─. / (배틀) / 메타트론 잔느 : 이걸로…… 끝, 이다아아아! / (털써억) / 메타트론 잔느 : 허억…… 하아…… 대체 뭐지 이…… 더럽게 튼튼한 내구도는…… / 마슈 : 네, 네…… 온 힘을 다 썼어요……. / 더 이상 움직이기 싫어…… / 메타트론 잔느 : 마스터도…… 뛰어다니면서 지시하느라…… 고생했어……. / 모리어티 : 지원을 맡던 우리도…… 죽는 줄 알았어……. / 단테 : 헬로 월드. ……안 좋은 소식하고 매우 안 좋은 소식이 하나씩 있는데…… 후후……. / 모리어티 : ……안 좋은 소식은? / 단테 : 후후…… 우리는 상당히 한계인가 봐……. 이 이상의 전투 행동은 불가능할 거야……. / 모리어티 : 그래. 그건 안 좋긴 하지. 그래서─── / 단테 : 매우 안 좋은 소식이 뭐냐면. 우리는 제1계제를 얕보고 있었어. 조금 열심히 한 것 가지곤─── 이길 수는 있어도 쓰러트릴 수는 없어. / 마슈 : ……. ……. / 메타트론 잔느 : 재생은…… 아니, 안 하고 있네……. / 모리어티 : ───그래. 즉 저건 단순하게 죽지 않은 거야. 믿기질 않는군. 메타트론의 보구가 직격했을 텐데. 이 공격은 물리적인 의미로 따지자면 이 세상의 웬만한 걸 싹 날려 버릴 위력이었어. ……그걸 순수한 내구력만으로 버틴 건가. 단순하게 생물…… 아니 생물은 아니지만…… 전투종으로서의 기초부터가 달라……! / 단테 : 후후…… 제3계제 이상은…… 아마도…… 톱 서번트라 불리는 자들에 필적할 것……. ……그렇게 생각했는데…… 착각이었어……. 제1계제는 그걸…… 능가하고 있어……. 후후…… 솔직히 무서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메타트론 잔느 : 그나저나…… 이를 어쩐다……. / 메타트론 잔느 : 어? / 메타트론!? / 메타트론 잔느 : ……몸이…… 안 움직여…… 왜……? / 모리어티 : 보구 두 발째는 불가능한가? / 메타트론 잔느 : ……미안…… 못 해……. 마력이…… 고갈됐나 봐……. 조금은 더 갈 줄 알았는데……. / 모리어티 : 마슈 키리에라이트. 자네는 어떻지? / 마슈 : 저는…… 괜찮, 아요. / 아니, 마슈도 더는 힘들어……! / 마슈 : 아뇨, 여기서 버티지 않으면 이 앞의 지옥도 넘을 수 없을 거예요. / 마슈 : 반드시 처치하겠어요……! / 모리어티 : 멈추게, 마슈 키리에라이트! / (마슈 돌진) / 마슈! / 마슈 : 하아아아아아아압! / (패앵) / 단테 : 으음…… 방금 일격은 강렬하지만…… / 마슈 : ……!? / 단테 : ……역시 보구, 심지어 상당한 랭크가 아니면 완전히 파괴하긴 힘들어……. / 모리어티 : 메타트론의 회복을 기다리자. 그때까진 우리가 시간을 벌어─── / ??? : 야호─. / 릴리스……!? / 릴리스 : 여어, 어째 난처한가 보길래 도와주러 왔다네. 아님 내가 있으면 방해돼? / 모리어티 : 지옥에서 천사를 본단 게 딱 이건가. ……아니, 이래저래 딴판인데……. 지옥에서 마녀. ……일반적이군……. / 릴리스 : 아하하하하! 그건 그렇고, 키리에라이트를 물러나게 해. / 릴리스 : 저래선 오래 못 갈 거고, 거치적거리기만─── 아니, 뭐, 상관없나. 잠깐 갔다 올게─. / (슉) / (조금…… 안 좋은 예감이 들어……) / 마슈 : 야아아아아아아아압! / (챙) (패앵) / 철이 충돌하는 소리. 방패가 튕겨 나갈 때마다 내 몸이 붕괴할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적성 명칭 : 천사 제1계제 보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전투 능력은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 가슴을 불태우는 듯한 초조감. 마음을 달구는 듯한 정동. 지금까지하곤 다른 무언가. 나는 마치 쫓기고 있어서 달리고 있는 것만 같다. / 마슈 : 아직……! / 릴리스 : ───아직 같은 건 없어, 키리에라이트. / (두근) / ……아아. 쇠톱 같은 목소리가 들린다. / 마슈 : 릴리스 씨……. / (또각또각) / 릴리스 : 자, 물러나 물러나. 여긴 나한테 맡겨 놔. / 마슈 : ……사양할게요. / 릴리스 : 엥─, 왜. 쓸모없는 인간이 되는 게 무섭니? / 마슈 : ……! / (두근) / 아아, 이 사람은, / 릴리스 : 망설임이 많은 건 젊은이의 특권이지만 망설이고 있다간 마스터가 죽어. 납득하지 못 하겠으면 최소한 얌전히 있기라도 해. / 마슈 : 그건─── 제 마음이에요! / 릴리스 : 흐응. 짖는구나. 재밌는걸. / 릴리스 : 하지만 활약할 기회 같은 건 안 줄 거야─. 그래도 싸우고 싶다면 맘대로 해. / (화악) / 릴리스 : 내(私) 발목을 잡겠지만 말이야. / 마슈 : 그렇겐 안 될 거라고 약속할게요……! / 릴리스 : 그럼 그 약속을 떠안고 싸워 볼까. 즉 이번 적은 내가 아니고, 저 천사도 아니지. 키리에라이트라는 이름의 외적. 방패를 들고 끝까지 싸우는 데 성공하면─── 키리에라이트의 승리. 하지만 나는 그렇게 안 될 거라 믿고 있어. / 릴리스 : 자, 해 보자! / (배틀) / 방패가, 무거웠다. 지금까지 결코 가벼웠던 건 아니다. 하지만 이 무게는 익숙하지 않은 무게다. 마치 나에게 사용되는 걸 거부하듯이 방패가 무게를 더해 갔다. 방패가, 녹슬어 갔다. / 마슈 : 어째, 서……! / 릴리스 : 의문을 품었으니 그렇지. 어쩔 수 없어, 키리에라이트. 그 방패는 무구하지 않은 널 거절해. 넌 모든 것을 공평하게, 모든 것을 등가로 인식해야만 하건만. 넌 친밀한 누군가를 지키고 싶어 하고 있어. / 마슈 : 그건! 당연한 것…… 그래도 되는 것일 텐데요! / 릴리스 : 칼데아의 데미 서번트라서? / 릴리스 : (플레이어)랑 계약한 유일무이한 서번트라서? / 릴리스 : 그 이유를 전부 걷어 내면 넌 그 애를 안 지킬 거야─? / 마슈 : 그렇지 않아요! / 릴리스 : 그런 경우가 있어선 안 되지 않겠어? / 마슈 : ……! / (두근) / 아아. 방패가 더욱 무거워졌다. 내 대답을, 내 인식을 거절하고 있다. 그렇건만, 그 이상에 공감하는 게 힘겹다. 숨이 막힌다. 온몸이 경련하듯이 쑤신다. / 릴리스 : 이번엔 내 승리. ……승리가 맞나, 이거? 뭐, 아무래도 좋나! 되다 만 서번트 같은 건 잊어야지! / 릴리스 : 『거짓은 어둠의 딸(이샤 라아)』! / 마슈 : ……. ……. / 릴리스 : 완전 침묵. 좋아 좋아, 역시 지금 나라면 제1계제라도 거뜬히 할 만하네. 알바한 보람이 있는걸. / 릴리스 : 자, 이제 알겠지? 키리에라이트는 쓸모없지 않아. 넌 도움이 잘 되고 있어. 싸울 수 있고, 지킬 수가 있지. 하지만 넌 틀림없이 중요한 순간에 방패를 휘두를 수 없어져. 심지어 무조건 방패가 필요할 때에. / 저 사람의 말을 막막한 심정으로 듣고 있다. 릴리스는 악의적으로 나를 상처 입히지만, 그 말이 맞단 것도 이해한다. 명백한 정론에 나는 입을 닫을 수밖에 없다. 저 사람 말대로 나는 바른 위치에 서 있지 않다. 그렇기에 방패가 계속 무거워지는 것이리라. 그래도. 그래도── 나는 경계선에서 버티고 서 있겠다. / 마슈 : ……마스터께 보고드리러 갈게요. 릴리스 씨도 같이 가시겠나요? / 릴리스 : 음─…… 됐어. 아, 공적을 양보해 줄까? / 마슈 : ……사양할게요. / 릴리스 : 그래, 그럼 간다. (릴리스 퇴장) / 방패가 무거워지고 있고, 녹슬고 있다. 그래도 나는 경계선에서 버티고 서 있겠다. 언젠가 이 팔이 뜯겨 나가 방패를 들 수 없어지는 그날까지. ……어쩌면 그날은 머지않은 걸 수도 있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마르타 : 어머, 정말로 쓰러트렸구나─── 응, 아주 잘했어! / 아스트라이아 : 홀륭하군요. 제1계제 천사는 톱 랭크 서번트를 능가하는 기계체. 여럿이서 싸우긴 했어도 처치한 점은 대단합니다. / 모리어티 : 말하는 걸 보니 그 천사가 있단 것 자체는 알고 있었군? / 마르타 : 물론이죠. 그건 메타트론이 파견한 천사거든요. / 단테 : ……역량 테스트 같은 거였어……? / 아스트라이아 : 바로 그렇답니다. 신의 대행자로서의 힘을 지닌 천사들. 이를 이기지 못 한다면 지옥 순례를 마치는 건 불가능하지요. 단, 이 권역이기에 이겼다는 사정도 있습니다. 다른 권역에선 모쪼록 방심하지 마시길. / 이 권역이기에……? / 카독 : ……맞아. 그 천사, 단 한 번도 권능을 쓰지 않았어. / 마르타 : 그 천사가 지닌 권능의 힘보다 저와 아스트라이아의 권능이 더 강했기 때문입니다. ……뭐, 빠듯했지만. 제2계제 천사랑 합세했으면 힘들었을 거야. / 천사의 힘을 억눌러 주고 있었어……? / 아스트라이아 : 그럴 리가요. 그런 비겁한 짓을 할 리가 없지요. 저희의 권능은 구속의 서약. 즉─── 『힘으로 해결하라』! / 카독 : (당당하게 할 소리가 아니거든! 그래도 말론 안 하겠어!) / 단테 : 흠…… 그렇구나. 힘으로 해결……. 그래…… 깊이 납득이 돼……. / 아스트라이아 : 하고 싶은 말씀이라도 있으신지요? / 단테 : ……하하하, 그럴 리가, 하하하……. / 모리어티 : ───흠. 힘으로 해결하라는 강제를 받았기에 그 천사는 권능으로 구속하지 못 하고 자기 힘만 쓴 건가. 우리에게도 메타트론 잔느가 있었고, 그 권능예장인 단검도 있었는데……. 권능 승부가 됐으면 승산이 없었다─── 이거지. / 마르타 : ……아무튼 간에 제1계제 천사를 쓰러트림으로써 여러분의 힘은 증명되었습니다. 좋습니다. 『천칭증서』 두 장을 드리겠습니다. 아스트라이아, 괜찮지? / 아스트라이아 : 예, 물론이지요. 힘을 인정한 이상, 재정은 번복되지 않는답니다. / 마르타 : 이걸 가지고 제8권으로 가시길. 단…… 제8권에는 관리자인 일곱 명의 숙녀가 없습니다. / 카독 : 없다고……? 그럼 제9권에 있어? / 아스트라이아 : 그렇지요. 제9권에 있다고 하면 있는 셈이 됩니다. 하지만 살짝 복잡한 사정이 있어서…… 『천칭증서』를 넘기는 건 불가능할 수도 있겠군요. / 일곱 명째 숙녀는 누군가요? / 마르타 : ───성처녀. 오를레앙의 처녀. 인리소각 당시에 맨 먼저 일어서서 그 깃발을 든 최초의 재정자. / 메타트론 잔느 : ……! / 아스트라이아 : 잔 다르크. 그분이 제9권의 관리자랍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히히히히힝) / 아마쿠사 시로 : 음? 이 울음소리는─── / 메두사 : 실례. 잠깐 괜찮을지요? / 메두사!? / 메두사 : 중력이 붕괴되는 중이라 여기까지 오는 데 조금 고생했습니다. / 아마쿠사 시로 : ……과연. 지옥에서 이곳까지 오는 데에 당신의 페가수스보다 뛰어난 수단이 없지요. / ??? : ───후우. 지옥 최하층에서 여기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메두사. / 메두사 : (플레이어). 소소하지만 이게 추가 보수입니다. 만족하셨습니까? / ……응, 물론이지! / 메두사 : 저는 언니들과 함께 지옥에서 끝까지 지내기로 하겠습니다. 이 싸움에 가세할 생각은 없습니다. 원래부터 이 싸움은 당신들(룰러)의 싸움. 그렇지 않습니까? 잔 다르크. / (펄럭) / 잔느 : 네, 그 말씀대로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메두사. / 잔느……!? / 잔느 : 네. 잔느입니다. 옛 범인류사를 위해 기도를 바치기로 맹세한 몸이지만, ……메타트론이 그 옛된 측에 선다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기도 말고도 할 게 있지요. 죄를 거듭하더라도 여러분을 돕기 위해서라면! / ……부탁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엘키두 : 뭐라고? 이건... 그런가. 도중부터 꿈을 보고 있었던 거네. 그럼 그게 우르크의 마술사인가... 겨우 장본인과 만났네. 이건 행운이긴 하지만... 실수했네, 분하지만 소문대로야. 도망가는 것 하난 초 일류군. 붙잡는 건 아주 어려운 일, 죽이는 건 더욱 곤란. ....그렇다면, 그 ‘술’을 부수려면 역시 그 방법 밖에 없나.... 할 수 없군. 이번엔 포기하자. 하루 종일 ‘그녀’를 혼자 둘 수도 없고. 정말이지, 그렇게 커다란 덩치인 주제에 어린애라니까. 내가 없으면 날뛰어대니 정서 불안도 정도가 있지. 이쪽은 제대로 계획을 세워서, 정중하게 구 인류를 도태시키고 있다고. 그녀가 진심이라면 하루만에 끝나버려. 그건 좋지 않아, 정말. 그냥 죽이기만 해서는 인간들과 다르지 않잖아. 죽이더라도 제대로 이유와 테마를 가지고. 그게 훌륭한 지성을 가진, 세로운 사람의 의무니까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멀린 : 윽...! (피) / 마슈 : 멀린 씨?! / 멀린 :....큰일났다. 그런 건가. 속임수에서 한 수 뒤쳐질 줄이야. / 킨구 : 아아, 그런 거야. 교활한 몽마. 너는 어머니에게 잠의 요람을 걸어서 눈을 뜨는 걸 지연시켜왔다. 하지만 잠에 빠진 어머니는 나에게 성배를 주어, 유일한 아들로 했어. 그렇다면 내 일은 단 하나. 어떻게 어머니를 잠에서 깨울까, 였지만.... 뭘, 간단한 거야. 살아있는 동안에는 깨지 못하는 잠이라면 한 번 죽으면 돼. / 멀린 : 고르곤이 티아메트 신의 권능을 가지고 있었던 건 카피했기 때문이 아니야. 동조-- 진짜 티아메트 신과 감각을 쉐어(공유)하고 있어서 얻은 백수모태....! / 킨구 : 그래. 그리고 고르곤은 지금 죽었어. 그 죽음은 동조한 그녀에게 도달해 깊은 잠에서 해방시켰다. 결과, 너는 졸고있는 그녀의 꿈 속에서 그 정체를 들켜, 무참하게 쥐어 으깨진 거야. ----그럼. 세 여신으로 시간 끄는 건 이걸로 끝이야. 우리들의 진정한 어머니의 모습. 너희들의 원죄의 모습을 봐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티아메트 : 그거야말로 있을 수 없구나. 곧 인간 세계는 끝날 거다. 최강의 수호자인 네놈이, 이렇게나 무의미하게 죽었으니까! 소리를 높여라, 마수들이여! 더 이상 각한(정해진 시간)을 기다릴 것도 없다! 나 스스로 우르크에 쳐들어가, 왕을 죽이겠다! 증오와 함께, 도망친 인간들을 유린하거라! / 로만 : 아, 저 티아메트, 아니 여신 고르곤인가?! 아아, 정말 성가시네! 그렇게나 주인공 군을 노리더니 이젠 신경도 안 쓰잖아?! 이대로, 마수들과 함께 진군할 생각이야! / 멀린 : ...유감스럽게도 그런 것 같네. 레오니다스 왕의 말로 냉정해져버렸나.... 인간조차도 발 밑의 개미에게는 신경쓰지 않아. 저 여신은 이대로 우르크로 가겠지. 그걸 막을 방법이, 지금의 우리들에게는 없어. 이대로, 변덕으로 우릴 죽이지 말아달라고 기도하는 것 정도야. / 마슈 : 그럴 수가... 그런 건....! 우시와카마루 씨, 레오니다스 왕이 구해줬는데,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니...! / 엘키두 : 기다려주세요. 너무 서두르시는 거 아닌가요, 어머니. / 티아메트 : 뭐라고? / 엘키두 : 우리들에게 우르크 공격은 중간 과정에 지나지 않아요. 진짜 문제는 인간들이 아니라 다른 여신이잖아요? 우르크를 함락하면 동맹은 깨집니다. 그 뒤의 싸움을 대비하기 위해 만든 제 2세대입니다. 선혈신전에서 탄생을 기다리는 십만의 아이들. 그들이 태어날 때까지는 여신 동맹을 유지해야 해요. 그리고, 이러한 결말은 후련하지가 않아요. ...인간은 천천히 고통받아야 합니다. 그들은 짐승들에게서 토지를 빼앗고, 아이를 빼앗고, 어머니를 박해해놓고선 그걸 전부 잊어버렸다---- 미움의 불길은 상대가 없으면 탈 수 없는 것. 당신의 증오를, 이렇게 간단히 던져버려서 좋을 게 없어요. ....어머니는 더 이상 그리스의 여신이 아닙니다. 이 메소포타미아 세계의 신, 티아메트 신의 화신입니다. 그러니, 부디 생각을. 당신의 선혈신전에 돌아가 주시길. / 티아메트 : …………. ...내 아들의 관용에 감사하거라, 인간들. 하지만 멸망의 운명은 변하지 않는다. 지금부터 10의 새벽이 지난 뒤, 나는 우르크를 멸망시킨다. 목숨이 아깝다면 땅 끝까지 도망쳐라. 도망칠 수 있다면 말이다만. 신전에 있는 나의 마수의 수는 십만을 넘는다. 인류를 그저 죽이는 것만으로는 모잘라. 열심히 나만은, 하고 발버둥 치거라. 공포에 빠지고, 동포를 짓밟고, 의심에 미쳐서------ 짐승으로 전락시킨 후, 비참하게 참혹하게 죽여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고르곤 : ……감옥이 붕괴해 가는군. 그런가. 이 소동은 네놈의 계략인 게군? / 엘키두 : 응? 아아, 메이브가 사라져서 감옥이 없어지는 거? 그거라면야 확실히. 그녀들은 탈옥하고 싶어했어. 하지만 난 이 감옥을 부수고 싶어했지. 그 차이를 지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니까. 굳이 입에 담지 않고, 이리 되도록 움직였을 뿐이야. 타향의 여신을 정초로 삼아, 강력한 결계를 만든다…… 그 발상에 불만은 없지만, 제물로 삼을 상대는 제대로 골라줬음 하거든. 그렇잖아? 감옥이라면 정의의 여신을 기둥으로 삼아야지. 복수의 여신이라니, 감옥의 풍기를 어지럽힐 뿐이야. / 고르곤 : 비아냥이냐? 나라고 좋아서 기둥이 된 게 아니야. 처음부터 제물로서 소환되어―――――, 잠깐! (구속 해제) / 고르곤 : ……네놈……무슨 꿍꿍이냐? / 엘키두 : 난폭한 수단이 되어버린 건 사과하지. 옥린에 조금 상처를 입혀버리고 말았네. 하지만 이걸로 감옥을 지탱하던 기둥은 자유롭게 됐어. 예의바르게 문으로 나갈 순 없겠지만, 너라면 이 상황이라도 탈출 할 수 있겠지? 땅 속을 파헤치는 건 특기였으니. / 고르곤 : …………감사를 표하라 말하는 건가, 이 나보고 너한테. 허나 난 네놈따위 모른다. 네놈은 대체――――― / 엘키두 : 글쎄? 널 구하고 싶었던 이유는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강하게, 내 심장이 호소한 거야. 복합신성. 복수의 업화로 떨어지고 만 여신이, 단 한 번도 자유를 알지 못한 채 사라지는 말로는,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다고. / 고르곤 : ――――――――――. / 엘키두 : 슬슬 여기도 파묻혀버리겠지. 난 이쯤에서 실례하겠어. 서로서로 마스터가 없는 신세. 그리 오래 현계할 순 없겠지만, 좌로 돌아갈 때까지라면야, 이 세계를 즐겨도 좋지 않겠어? / 고르곤 : ―――――넌――――― 그런가, 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절분대장 : 그곳에 있는 건 뭐하는 자입니까! / 고르곤 : 흥. 이와 같이 춥고 어두운 곳에 몸을 숨기고 있는게 무엇인지 정해져 있는 것을. 음기를 갉아먹는 마밖에 없을 테지. / 마슈 : 고르곤씨……어째서 이곳에? 당신도 슈텐도지씨에게 고용된 겁니까? / 고르곤 : 고용됐다고……? 이 내가 그와 같이 자그마한 요괴에게 쓰여질 것 같나. ……유혹당한 건 인정하겠다만. 녀석을 위해 무엇을 할 의리도 없으나, 마의 기척이 진한 이 탑의 공기는 실로 마음이 편해. 녹아드는 독의 기척도 기분좋지. 내가 이 탑에 있는 건, 네놈들 식으로 말하면――――― 온천에 들어가 있는 것과 같다고? 이곳에 있다 한들 이상한 건 아무것도 없을 테지. / 절분대장 : 이유는 어쨋건, 이쪽이 묻고 싶은 건, 저흴 순순히 통과시킬 생각이 있는가 어떤가. 보내주겠다면야 좋고, 그렇지 않다면…… / 박행의 무녀닌자 : 나리님, 대장 공. 잠시 귀를 빌려주시길. (슬쩍슬쩍) / 절분대장 : 응, 뭔가요? 속성 많은 여닌자씨. 저희들의 소매를 끌어당기고. / 박행의 무녀닌자 : 그, 그 호칭에선 사념을 느끼올시다! 애초에, 대장 공도 미망인에 뿔에 하카마에 활을 갖지 않는 아처에, 속성 팍팍인 것을! / 절분대장 : 어쩜, 면목 없습니다. 그만 무심코. 그리고 확실히 저도 다른 사람에게 뭐라 말할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활은 가끔 사용해요…… 쓰고 있지요? / 박행의 무녀닌자 : ―――――크흠. 어쨌든, 이야기를 되돌리겠습니다. 이 층에서 느끼고 있던 냄새의 근원은 그녀이올시다. 졸자, 실로 제멋대로지만 저 분을 내버려둘 수 없소. 저건 상당한, 그……삐뚤어진 모습이라고나 할까, 저주를 받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고 할까. 도저히 못본 척 할 수 있는 게 아닌…… 네에, 가능하면 이야기 같은 걸 해보고 싶소이다. 닌자에겐 있어선 안 될 억지란 건 알고 있습니다만. / 그건 전혀 상관없지만…… / 절분대장 : 네. 그것도 저쪽이 어찌 나오는지에 달려있을 테지요. / 고르곤 : 뭘 소근소근 이야기하고 있지? 딱히 문지기의 역할을 할 생각 따위 없으나, 이곳에 네놈들이 나타난 것도 어떠한 인연. 말해두겠지만, 지나가는 걸 못 본 척할 생각은 없다. / 이 탑의 공기를 마시고 있던 것 뿐이 아닌게? / 고르곤 : 뭘. 눈앞의 약자를 괴롭히는 주의란 거다. 온천에 들어가있다고는 하나, 성격까지 부드러워지진 않아. 난 기분이나 풀 겸 네놈들을 도륙하고 싶다. 그리 말하고 있을 뿐이다만? / 절분대장 : 아쉽게도―――――저쪽은 이야기는 커녕, 할 생각 만만인 모양이군요. / 박행의 무녀닌자 : 탐람하며 냉혈. 그 업, 역시……. 좋겠지. 그 저주, 졸자가 이 눈으로 확실히 확인하겠다! / (전투) / 고르곤 : 큭……에에잇, 역시 동양의 마소에선 이 정도인가. 미지근할 뿐이지 어깨결림도 피로도 풀리질 않아! 이래선 아래에 있는 열탕 쪽이 훨씬 나을 정도. 앞에 나아갈 거면 멋대로 나아가도록 해라. / 절분대장 : 네에, 그러고 싶습니다만……. / 고르곤 : ……그래. 이 녀석이다. 이 녀석은 왜 날 이런 눈으로 보지? / 박행의 무녀닌자 : 역시이외다. 그대는……그대도…… 오로치의 저주를 몸에 품고 있는 자인 게구려!? / 고르곤 : ……………………우? / 박행의 무녀닌자 : 후후, 같은 입장의―――――그래, 동료에게 만나는 등은 처음 있는 일. 서번트라는 사람 아닌 자로 전락하자마자, 이와 같은 합연기연과 만날 줄은. 어허 참, 이거 참……. / 고르곤 : 어이……이 녀석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냐……? / 일단 기뻐 보이는 건 알 수 있어 / 고르곤 : …. 잘 모르겠지만, 착각하지마라 계집. 난――――― / 박행의 무녀닌자 : ……알고 있사올시다. 그 심정, 아플만큼 알 수 있는 것. 그러하지요. 타인에겐 말하기 어려운 것일 테지요. 같은 심경인 동지…… 같은 여자의 몸이 아니면 말하지 못할 사정도 있을 테지요. 이쪽은 그 역할을 가진 무녀로서 상담을 받을 생각. 그리고 물론, 이쪽에서도 이것저것 묻고싶소이다. 예를 들면. …………겨울 아침에 눈을 뜰 땐, 역시 괴로운 게 아닌지? 아예 그냥 봄까지 자고 싶다고 생각하거나? / (그건 설마 변온동물적인 특징인 게) or (그건 단순히 너가 좀 칠칠치 못한 게) / 마슈 : 쉬-잇, 선배. 그건 프라이버시에 관련한 부분이니 조용히 있도록 하죠. 평소엔 쿨하게 일을 해주는 닌자씨지만, 역시 나이에 걸맞는 부분도 있는 걸지도 모르고……. / 박행의 무녀닌자 : 그럼, 그걸 위해 우선 장소를 바꾸지 않으면 아니 될 터. 역시 이럴 땐 바깥의 여탕에서…… 뱀이 차갑고 음기 어린 장소를 좋아하는 만큼, 그렇기 때문에 굳이 여기선 따끈따끈하며 따뜻한 탕 속에서 의견교환을 해야 할 것이외다. ―――――자자. / (스슥) / 고르곤 : 어이 기다려, 다가오지 마라. 방금 그건 단순한 비아냥이다. 난 바깥의 온천따위 부탁받아도 안 갈 거라고. / 박행의 무녀닌자 : 어찌하여 도망치는 겁니까? ―――――자자. (스슥) / (도주) / 절분대장 : 앗. 두 사람 다 달려가버렸습니다. …………뭐어, 애초에 그녀에겐 이 쯤에서 휴식하게끔 하려 했었고, 윗층으로 가는 길은 열렸고. 저흰 이대로 다음 층을 목표로 삼도록 하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살리에리 : 칫. 추가로 소환했나! 제한 없는 반복기호는 아름답지 않지. 종연은 맡기마─── 잔느 얼터! / 잔느 얼터 : ……저런 걸 두고 선봉장이라고 하나. 아니면 미끼? 뭐든 상관없지만 고마운걸. 덕분에 이렇게─── 너랑 일대일로 붙을 수 있으니까, 나중에 편의점 아이스크림 정돈 사 줘야겠어. 만나서 반가워, 《폭풍의 왕(와일드 헌트)》! 그리고 잘 가! 폭풍인지 전조인지 운명인진 몰라도 불태워 주러 왔어! / 테오도리크 얼터 : …………폭풍에 휩쓸리는 나그네여. 무릇 많은 이들이 그렇듯이 너 또한 피할 수 없는 폭풍 앞에서 모든 걸 포기하리라. 사랑이 찢겨 포기하고, 눈물이 날아가 포기한다. 혹여, 그렇더라도 폭풍에 저항하겠다면─── 제어할 수 없는 무한한 불꽃만이! 원한의 끝에서 너 자신을 땔감 삼아 불타리라! 원망하라. 불살라라! 분노를 원한의 불꽃으로 바꾸어! ───너는! ───현실이라는 이름의 운명(폭풍)마저 넘어서! 분노와 함께, 앞길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죽여라! / (고개를 저음) / 나는 너를 쓰러트리고 나아가겠어. 그렇더라도 그렇게 되지는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잔느 얼터 : (플레이어)! / 얼터……! 가까워! / 잔느 얼터 : 비책─── 이제 쓸게! 조금 역류할 수도 있겠지만 참아! 요점은 마력으로 끌어오는 거지! 그렇다면 말이야! 가져가라 그래! / 그 말을 하며─── 당신/나의 앞에서 소녀는 오른손을 땅 속에 꽂았다. / (치직) / 지중. 아니. 그림자. 소녀의 손은 당신의 발밑 그림자에. 당신의 발밑에 머무르는 검은 그림자를, 잡아서! 끌어올렸다! / 잔느 얼터 : ……어벤저! 어벤저, 어벤저, 어벤저! 여긴 적이나 아군이나 똑같은 족속들뿐! 암굴왕(너)을 거쳐 부를 수 있는 것도 어벤저 한정이지. 그렇다면! 지금은 무조건! 너희 차례일 거 아냐! / ───소녀의 손이 그림자에 닿고 있다. ───소녀의 손이 그림자 너머의 무언가를 잡았다. 그것은 엄니. 왜곡된 고고한 엄니. 그것은 눈. 마를 다스리는 보석의 눈. 한쪽은 재편되더라도 사라지지 않는 불복의 혼. 한쪽은 모든 것을 잃었기에 미쳐 날뛰는 혼. 검은 그림자를 안에서부터 가르면서 나타나는 것은…… ……하나가 아닌 두 기! / ───기사의 칼날. 그리고 마의 뱀의 턱! 시원스럽게 가르는 독일 기사의 칼날과 마의 현현인 거대한 뱀의 턱! 그 정체를 당신은/나는 이미 안다. 당신의 입술이 자아냈다. 바로 지금 구축되는 영기, 그 진명은─── / 헤센 로보! 고르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칼리오스트로 : ───강하군요! 과연, 이게 검은 그림자(칼데아의 그자)에 의한 일시 강화! 마력을 소비하여 하는 것이라 들었습니다만…… 그뿐만이 아닐 테지요. 몇 가지 더 불확정 요소가 느껴집니다. 하나는 잔느 얼터. 그분입니다. 자신의 영기를 장작으로 지폈군요? 자칫 잘못하면 영핵이 위태로워질 폭거입니다. 경이로운 각오, 경이로운 헌신…… 사람의 마음…… 혹은 영웅을 지탱하는 여인의 힘일지요? 뭐 비전문이므로 단언은 삼가겠습니다. 이에 더하여, 흐음. 무엇일지요? 하나 더, 몹시 불확정적인…… 칼데아의 마스터로부터 주어지는 묘하게 효율적인 마력 공급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잔느 얼터 : 너희 주인(마스터)의 위기야! 둘 다, 싸워! 우선 그래─── 저 거치적거리는 새를 날려 버려! (워어어어어어) / 고르곤 : 천마안 해방! 녹아내리거라! ──────『강제봉인 만마신전(판테모니움 케투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타이라노 카게키요 : 훌륭하군! 한꺼번에 몰살했는가! / 살리에리 : 중압도 약해졌군…… 보이지 않는 폭풍, 중화하는 건 고르곤의 마력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오다이바, 대형 관람차 앞에 거영이 늘어섰다. ──────폭풍과 요수가 늑대왕과 대치했다. 추가로 한 기 더. 당신/나의 시선에는 보석의 눈. 무수한 뱀의 몸을 꿈틀거리는 그것은 일찍이 여신이었던 변전의 마. / 고르곤 : ……시답잖다는 말은 하지 않도록 하마. 나로 하여금 개와 함께 사냥감을 사냥하게 할 줄이야. 오만도 이 지경까지 오면 확 반전되지! 상대가 네놈이라면 더욱 그렇다! 인간의 공포, 죽음과 불운, 파멸의 전조인 폭풍이여! / 테오도리크 얼터 : …………흠. 재미있군. 새로이 찾아온 두 기, 엄니와 마. 어느 쪽도 사람의 공포가 없는 자라니 아주 웃기는구나. 허나─── 엄니든 마든 파멸과 상실로부터 달아날 수는 없다. / 로보 : ─────────! / 헤센 : (어깨를 으쓱하는 제스처) / 고르곤 : 그래, 그렇지 이놈이라도 내 신전의 포석 정도는 될 테지! 가자, 늑대왕! 사냥, 아니, 지금부터는 사냥감을 포식하는 시간이다! ───자, 어떻게 요리해 줄까!!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배틀) / 당신은/나는 보았다. 요수의 목을 늑대왕이 물었고─── 거창을 든 《폭풍의 왕》의 팔이 마의 눈에 의해 돌이 되었다. ───그리고. / 지금이야! 얼터! / 헤센 : (…………!) / 잔느 얼터 : ──────그대의 길은 이미 닫혔나니! / 테오도리크 얼터 : …………후, 후. 후. 각자 단독이라면 《폭풍의 왕》을 막을 수조차 없지. 파멸과 상실은 만물에게 찾아온다. 사람에게도, 엄니에게도, 마에게도. 신이라 할지라도. 허나. 그런가. ……사람뿐만이 아닌, ……엄니뿐만이 아닌, ……마뿐만인 것도 아닌, 모두 모여서 밀어낸다면, 훗. 과연. ……………………때로는, 억지마저 통하는가. (와일드 헌트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헤센 로보 퇴거) / 고르곤 : ───후후. 뭐지? 네놈도 농담을 할 때가 다 있구나. (고르곤 퇴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고르곤 : ……그러고 보면, 제대로 된, 작별 인사는 말하지 않았었네요. 하지만 꽃을 받았으니까요. 저는, 그거면 충분해요. 티아마트 신, [주인공]을 우르크로 돌려보낸 건, 당신에게서 도망가게 하려는게 아니에요. 이 모습을ㅡㅡ 괴물이 되는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을 뿐. 분명 쓸데없는 상처를 입히고 말테니까요. 하지만 당신에게는 진짜 상처를 입혀드리죠. 이제까지 당신으로서 활동해 온 보답입니다. 위대한 뱀신이 되어 대지의 용을 땅으로 떨어뜨린다! 복합 신성, 융합 임계……! 모든 걸 녹여라! 강제봉인·만마신전(판데모니움. 케투스)! / 티아마트 : ㅡㅡAaaaaaㅡㅡ / 마슈 : ……티아마트 신의 오른쪽 뿔, 붕괴. 여신 고르곤, 소멸을 육안으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티아마트 신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문지기 : 대담하게도 상공에서부터 침입해올 줄은, 놀랐습니다. 머리가 파스타, 그도 아님 로프로 되어잇는 겁니까? 그 똑바로 늘어난 정신활동도 여기서 끝입니다. 우르크의 명계는 육체로부터 떨어진 영혼의 세계. 살아있는 몸인 채로 앞으로 나아가는 건 용서받지 못합니다. 나아가고 싶다면 여기서 죽고 가주세요. / 알테라 산타 : ……그랬던 건가. 영혼이 아니면 들어가선 안 됐을 줄은……어쩐지 묘하게 춥다 했다. 하지만 영령은 기본 영혼과 같은 것. 나는 문제없다고. 그리고 이쪽의 구다오도, 사실 한 번 정도 죽은 게 아닌지? 그리 생각할 만큼 근성 넘치는 영혼을 가진 남자. 문제는 없을 테지. (터벅 터벅) / 문지기 : 멈추세요 불심자. 영혼의 질에 대해 말하는 게 아닙니다. "살아있는가", "죽어 있는가"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살아있는 인간. 그리고 당신은 쓰러지지 않은 서번트. 이 앞에 나아갈 자격도, 이 문을 열 조건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 어느 쪽이냐 물어대는 여신 쇼지? 알고 있어 / 문지기 : ……그 부분은 기억하고 있는 모양이네요. 다행입니다. 하지만 명계의 일곱 문은 그 기능을 정지하고 있습니다. 도전자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런 공정한 명계의 시험은 행해지지 않습니다. 현재 이 문은 원초의 룰만으로 열립니다. 즉, 누군가 한 명이 희생되면 열립니다. 이해됐습니까? 이 앞에 나아가고 싶다면, 얌전히 내게 쓰러지던가, 혹은――――― / ……(꿀꺽)…… / 문지기 : 제게 프레젠트를 주세요. 특별히 문을 열어주지 않을 것도 없습니다. / ―――――네? / 문지기 : 그러니까, 프레젠트입니다. 지금 명계는 전례 없던 크리스마스 붐. 슬슬 산타클로스가 나타날 거라 들었습니다. 우르크의 최상급 과자, 버터 케이크, 산타라면 그건 확실히 준비해두고 있을 터. 없다면 돌아가주세요. 시간 낭비인지라. / ―――――(그 아나가, 이렇게나 듬직하게……!) / 알테라 산타 : 홋홋호. 무엇을 숨기랴, 내가 산타란다. / 문지기 : …………그렇습니까. 설마했습니다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어요…… 태만입니다, 구다오. 칼데아에는 좀 더 제대로 된 산타클로스가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산타가 어떤 이상한 인물이건 간에, 프레젠트가 제대로 됐다면 전부 좋다고 생각합니다. 산타의 질보단 프레젠트의 질. 잔혹하지만 이것이 크리스마스의 흔들림 없는 진실입니다. / 이건 벌이 필요한 게 아닌지? / 알테라 산타 : 음. 산타로서 마음을 굳게 먹는단 게로군. 어쨌건 이야기는 알았다. 프레젠트를 기다리는 자가 이곳에도 있었을 줄은. 것도 좋겠지, 무기를 쥐도록 하라 검은 두건의 소녀여. 산타클로스는 만인에게 평등히 찬스를 선사하는 자. 너가 프레젠트를 받기에 합당한 존재인가 아닌가―――――내 손으로 직접 재정하마! (전투) / 문지기 : ……죄송합니다. 이제와서이긴 합니다만 질문이 있습니다. 왜 프레젠트를 넘기는 과정에서 전투가 이뤄지는 건지요? / 아니, 산타란 건 그런 거야 / 알테라 산타 : 홋홋홋. 내가 산타란다. 어쨌든, 싸움은 우리들의 승리다. 얌전히 프레젠트를 받도록. 산타클로스는 원하는 진심을 읽는 자. 명계의 검은 두건이여. 너는――――― 고독, 슬픔을 품고 있구나. 알고 말고, 나도 그런 느낌이다. / 문지기 : (이 사람은……내 마음을 제대로 보고 있어……? 그럼, 내가 정말 원하는 걸―――――) / 알테라 산타 : 그렇다면 프레젠트는 이것밖에 없을 테지. 네게 넘기는 것, 그건 즉 『친구』다! (신지 개념예장 등장) (Slash) / 문지기 : 필요 없습니다. 돌아가주세요. / 알테라 산타 : 뭣……이게 아닌, 건가……? 하지만 이것 외에 뭔가……므므므…… (부스럭부스럭) / 명양(名羊) 체르코 : 메에-. (알테라님, 배를 뒤적거리지 말아주세요) 도메에-. (그것도 영 틀려먹었습니다, 알테라님) / (저 양, 선물 주머니이기도 했구나……!) / 알테라 산타 : 좋아. 지금 건 약간의 견본이다, 신경 쓰지 마라. 이번에야말로 틀림없다고! (뭐든 삼키는 신지군 개념예장 등장) / 문지기 : ………………. ……뭐어, 신참 산타라면야 이런 거겠죠. 이건 이거대로 받아두겠습니다. 써먹을 구석이 있는지라. ……나아갈거라면 좋을대로 부디. 일단 제 영혼이 조금 상향세를 띄었던지라. 하지만 이 앞은 저처럼 미련 없는 문지기만 있는 게 아닙니다. 그 양 산타는 산타클로스를 근본적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구다오. 당신이 이끌어주세요. ……제 역할은 이걸로 끝났습니다. 언젠가 또, 지상의 어딘가에서 만나도록 하죠. / 그건 그렇고, 왜 문지기를? / 문지기 : 그건 비밀이지만, 그렇네요. 크리스마스인지라 저도 외출해보고 싶었던 겁니다. (소멸) / 알테라 산타 : ……닫혀있던 문이 열렸다…… 어떤 구조인 거냐, 대체…… 명계의 문은 심판의 문. 여기선 반드시 한 명이 희생이 되는 거다고 말했었다만…… / 아마도 해석의 문제 / 알테라 산타 : ……그런가. 희생이란 죽음만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야……. 프레젠트에 의한 구제로 영혼은 승천했다. 그런 기적이 이 밤에선 허용된다라……. 역시 마스터. 아마 그 생각은 정확히 핵심을 찌르고 있어. 그도 그럴게 지금 내 가슴이 따뜻해졌다. 명계는 무척이나 추운데, 따끈따끈해. 그렇다면 우리들의 목적은 보다 명확해졌다. 더더욱 밑을 향해 뛰어들어, 다음 게이트를 목표로 삼아, 문지기에게 프레젠트를 넘긴다. 이를 반복하면 심연에 도착할 수 있을 테지. 처음 맡은 일치곤 조금 하드하다만 지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다빈치 : 응. 좋은 대답이야. 그리고 이번 동반자는 2기의 서번트가 선출됬어. 이 2기와 협력하여 사태를 수습해줘. / 메두사 : 네. 메두사입니다. ...정말 저로 괜찬나요? 현지조사라면 다른 분이 적성에 맞을거 같은데... / [든든해] [잘 부탁해. 메두사] / 메두사 : 네 잘부탁드립니다. 마스터 현지인에게 물어보는건 잘 못하지만 전투에 있어서는 힘이 될 겁니다. / ??? : 마음에 안드네 / 메두사 : 움찔 / ??? : 그래. 마은에 안들어 어째서 작은 쪽의 메두사일까 어째서 우리들을 놔두고 작은 쪽의 메두사인걸까 / 메두사 : 어, 언니들.. 하지만..그... / 마슈 : 저기...두분도 이번탐색에 동행하는건가요? / 스텐노 : 후후. 그렇게 들렸어? 그럼 나도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을지도. / 에우리알레 : 당연히 싫지. 그런 귀찮은 일. 하지만 이건 그거랑 다른 문제야. 이런건 말이지. 마슈 선택된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는거라고 / 스텐노 : 그래. 선택받고 우아하게 거절하는게 여신이라는 거잔아? / 에우리알레 : 맞는 말이쟈. 스텐노 그런데 정작 선택받은건 작은 메두사 열받아.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고른거야? / 메두사 : 아,아으으.... / ??? : 두명다.. 장난은 그정도 해둬. 귀여운 여동생이 걱적되는건 알지만. 마스터를 곤란하게 하는건 안되죠. / 스텐노 : 어머. 융통서없어. 일잘하는 여신이 왔나봐. 에우리알레 / 에우리알레 : 그래. 농담이 통하지 않는. 고지식한 여신이 왔어. 스텐노 / ??? : 스텐노. 에우리알레 이 두 여신은 지켜지는 것을 옳다고 보는 여신. 처음부터 탐색에는 맞지안죠. 하지만 안심하세요. 이번에는 저 / 아스트라이아 : 정의의 여신(레이디 저스티스)인 아스트라이아가 동행하니까요! / [저지먼트(물리)의 여신] [교섭에 있어서의 신뢰(물리)가 급이 달라!] / 아스트라이아 : 후후....서번트의 탐색에 미소특이점. 발렌타인에는 맞지 않는 일입니다만. 저는 욕망과 실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금성의 여신과는 달라요. 여신답게. 물리공격을 하지않는 방향으로! 신속, 동시에 엘레강스하게, 사건을 해결해보이죠! / 메두사 : 와...! / 스텐노 : (...이거 뭔가) / 에우리알레 : (..그래 뭔가) / 다빈치 : (엄청 플래그같아...) / 마슈 : (플래그이려나요...) / [플래그 일지도 몰라] / 아스트라이아 : 당신을 뭔가 말하고 싶은거라도!? / 다빈치 : 아니아니 설마. 믿고 잇어. 자 제군. 인사는 이제 충분할테지 잡단은 여기까지로 하고 레이시프트의 준비에 착수하지! / 마슈 : 선배...저는 여기 남아서 여러분의 백업을 당당할거에요. 부디 조심해서. 함께 하지모하는건 아쉽지만. 초콜릿을 준비해서 여러분의 귀환을 기다릴게요! / [매년 너무 열심히하는건 아닌지...] [무리하지 않아도 돼] / 마슈 : 그.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적당히 힘내겠습니다.! / [레이시프트] / 다빈치 : 그런데 마슈 신경쓰이는게 있었는데 / 마슈 : 네 실은저도... / 다빈치 : ... ... 카렌짱은... 어디로 간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두료다나 : 잠자코 듣고 있었는데, 이 몸도 영문을 모르겠군. 우리가 가령 얼터에고라 치고, 이 성배전쟁이 그걸 만들어 내기 위한 거라 치자. 목적은 뭐지? / 라니=XII : 그건 당연히. 세계의 멸망을 회피하기 위함입니다. / …………!? / 라니=XII : 이는 모든 것의 원점부터 설명드려야 합니다. 어느 날 페이퍼 문 내의 미크로한 영역에 성배가 발생. 이에 호응하여 저라는 존재가 고정화되었습니다. / 시온 : (……역시 명칭만 그런 게 아니라 진짜 성배도 엮여 있구나. 무한한 틀과 힘을 지닌 성배 개념이라면 이런 극소 가상세계에도 관여할 수 있을 만해……) / 라니=XII : 그리고 저는 성배의 힘을 더욱 연산하여 이대로 두면 세계가 끝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 카마 : ……어느 세계를 말하는 거죠? / 라니=XII : 그건 물론 백지화된 지구를 말하는 겁니다. 여러분 칼데아가 구하려는 세계입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최종 결전에 임하려 한다는 상황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문제, 멸망의 원인은 그 점에 있지요. 심플하게 전력이 부족합니다. / 그렇지 않아……! 힘을 보태 주는 모두가 있어……! / 라니=XII : 그래서는 부족하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전력이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문제는 필요한 수치를 넘겼느냐 아니냐입니다. 결전 시에 『못 넘겼다』는 것은 0이나 다름없지요. 무의미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력을 증강시키고자 얼터에고라는 클래스에 주목하였습니다. / 아유스 : 늦은 감은 있는데, 얼터에고가 뭐야……? / 시온 : 서번트에게 배정되는 엑스트라 클래스 중 하나입니다. 그 영령의 정체성이 변화하여 능력과 사고가 바뀐 『이령(얼터)』과 달리, 한 영령의 『다른 인격』으로서 분리되어 『다른 존재(서번트)가 된 자』라고 할 수 있겠군요.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으로 빗대자면 이령(얼터)은 한 애플리케이션의 다른 버전. 반면 얼터에고는 그 애플리케이션의 시스템을 유용하여 별도 상품으로 만들어진 다른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분리되었다』는 성질 때문에 빈 부분을 신령 서번트 등의 무게감이 있는 존재로 메운 하이 서번트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필수 조건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다른 인격의 존재가 메인이라면 얼터에고라는 클래스가 될 수 있죠. / 라니=XII : 여러분은 어느샌가 『원래 그런 존재』라 치고 익숙해지신 모양이나 저는 매우 의문스러운 클래스라 여겼습니다. 서번트 클래스로서의 적합 조건이 너무나 광범위한 겁니다. 형체 없는 내면, 정신성에 과의존하고 있지요. 그래서 저는 생각하였습니다. 특정 인격의 한 측면이 메인이 되기만 해도 얼터에고 클래스로 성립할 수 있다면 하나의 본체로 두 기의 얼터에고를 만드는 건 가능한가?란 명제를. 생명체의 정신 활동, 인격이 다종다양하단 건 저도 이해합니다. 한 명의 인간, 한 명의 영웅이라도 무수한 인격, 무수한 방향성이 중첩되어 존재할 터. 반면 얼터에고는 얼터에고란 이유 하나로 독립적으로 성립됩니다. 칼데아의 데이터를 엿본 결과, 얼터에고가 전투력 면으로 뒤떨어진다는 데이터도 없었지요. 그렇다면…… 한 서번트가 있을 경우, 이를 한 기로 운용하는 것보다는 그 인격을 인위적으로 분리하여 여러 얼터에고 서번트를 다수 만드는 게 전력적으로 효과적이지 않겠습니까? / 그게 무슨 황당무계한……! / 라니=XII : 황당무계하지 않습니다. 가능하며, 의의가 있으며, 이게 정답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실천하려고 하는 겁니다. 그게 바로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AI 성배전쟁(시스템 그레일 워)…… 얼터에고 증산(Alterego Increase) 성배전쟁. 무한 얼터에고 제조 계획의 핵심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라니=XII : 이게 제가 관측한 멸망에 대한 최강의 공략법입니다. 이의는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므로 부디 성배전쟁을 속행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저는 감독관일 뿐입니다. 두르가도 시스템 측의 존재이므로 성배전쟁 자체하곤 무관합니다. / 카마 : 무관하다고요? 라이더의 마스터랑 세이버를 공격해 놓고 용케 그 소리가 나오네요. / 두르가 : 그건 나에게 주어진 신무(神務)였기 때문입니다. 본 여신은 신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존재합니다. 시스템의 근간을 해석, 접촉, 개입하여 운영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던 라이더의 마스터. 나의 마스터인 감독관을 해칠 의지를 표하고 그리 행동하려 한 세이버. 둘 다 섬멸 대상입니다. 따라서 제거하였습니다. / 카마 : 이 성배전쟁 전체의 수호자. 감독관이 지닌 무력…… 도저히 그뿐인 존재 같지는 않은데요. 두르가. 제가 보기에 당신은 이 성배전쟁의 근간에 더욱 관여되어 있어요. 그게 아닌 한에야 AI의 탈을 쓰고 숨어 있진 않을 거 아니에요? / 라니=XII : 타입D(디펜스) 중에서도 특별한 X. 불명을 뜻하는 X인 D(두르가)…… 제법 좋은 네이밍 센스였습니다. 마스터로서 뿌듯합니다. 아무튼─── 그렇지요. 추측하신 대로 이 성배전쟁은 두르가가 있기에 성립합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아름다운 시스템의 관리를 꼭 이해해 주십사 하니까요. 두르가는 초대규모 용량을 보유한 『구멍』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러 신들에게 주어진 힘을 수용하고 안전하게 행사하기 위한 보관소(스토리지)에 해당하는 부분일 겁니다. 저는 성배의 힘으로 맨 먼저 다섯 기의 서번트를 소환하여 미각성 영기 상태로 두르가의 『구멍』에 보존시켰습니다. / 시온 : (AI 성배전쟁에 참가하는 서번트의 본체……인가) / 라니=XII : 그리고 남은 힘으로 첫 『회전』을 시행하여 다섯 기의 얼터에고 서번트를 만들었습니다. ……아아, 이 세계에 발생하던 『영령의 그림자』 같은 존재는 그때 충격으로 발생한 인격 미만의 찌꺼기, 얼터에고의 조각 같은 겁니다. 영령의 조각으로서 힘을 조금은 가지고 있기에 버그와 엮여 특수한 적성체가 된 걸 겁니다. 자, 이 성배전쟁의 목적은 서번트끼리 싸우다 퇴거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페이퍼 문 세계하고도 접속된 두르가의 『구멍』에 흡수시키는 겁니다. 그 에너지를 산출해 보니 『페이퍼 문 세계를 회전시켜 얼터에고를 낳기 위한 동력』의 2회치에 상당한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즉 성배전쟁이 끝날 경우에 일어나는 일은 이렇게 됩니다. 네 기 몫의 퇴거 파워를 손에 넣은 두르가는 그 힘으로 세계를 돌립니다. 그럼으로써 구멍에 확보되어 있는 다섯 기의 서번트로부터 새로운 얼터에고가 발생합니다. 그 얼터에고 서번트 다섯 기는 확보(킵). 멸망을 회피하기 위한 전력으로 삼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회전을 실시합니다. 그리하여 발생한 서번트는 다음 성배전쟁의 참가자가 됩니다. 이를 반복함으로써 이론상으로는 무한히 얼터에고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칼데아 기록에 있는 라이더 메두사보다 조금 어린 모습을 하고 있다. 특징인 석화의 마안을 보유하고 있는 건 변함 없고, 평소에는 안경으로 자가 봉인. 보구는 괴물의 황금검 크리사오르. 일찍이, 페르세우스가 그녀의 목을 베자 그 피에서 두 가지 존재가 태어났다고 한다. 하나. 천마 페가수스. 그리고 또 하나가 수많은 마물의 아버지가 되었다는, 태어날 때부터 황금검을 쥐고 있는 크리사오르다. 사쿠라에게 소환 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녀를 사랑하게 될 거라는 걸 첫 눈에 알아버렸기 때문. 그녀는 자신이 괴물이 된 이유, 신들의 책략을 가져온 "사랑"이라는 개념을 기피하고 있기에. 그 고통에서 무의식 중에 벗어나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이 세계에 있던 그녀는 기애(사랑을 기피함)의 얼터에고라 불러야할 존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페이퍼 문 편 정보 아카이브

*101 나는, 누구인가. 어처구니가 없는 질문이다. 나는 원래부터가 모호한 존재. 거의 입장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계열도, 기억도, 인과도, 추억도, 모든 게 모호하여─── 중첩되는 부분이 있다. 모순되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입장만큼은 변하지 않는다. 괴물. 그게 나다. 수많은 내가 있더라도 그것만큼은 필시 변하지 않으리라. 모든 걸 먹어치우는 마로 전락한 나도 있을 것이고, 천마(페가수스)와 엮인 나도 있을 것이다. 여신인 두 언니에 가까운 『막내 동생 여신』이라는 입장에 가까운 나도 있을 수 있겠다. 그러나 결국 괴물이라는 업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즉 어떠한 괴물이냐는 차이뿐이다. 천마(페가수스)와 엮인 내가 있듯이 이번 나는 황금 검의 괴물(크리사오르)과 엮였다. 그건 괜찮다. 크리사오르가 수많은 괴물의 시조이기에 나에게도 마의 혈통의 시조라는 존재성이 짙게 드러났다. 그것도 괜찮다. 괜찮지 않은 건 그 외의 아무래도 좋은 내용물이다. 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포세이돈과 아테나에게, 신들에게 품은 마음(격정)을 깊이 품고 있다. 기억한다고 표현해도 되겠다. 내가 왜 괴물이 되었는지를. 그 원점에 주안점을 둔 게 나다. 아아, 그렇다─── 나는 신들의, 그리고 그 이외의 사랑이란 것을 기피한다. 그런 것이 없었더라면 나는 괴물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기에. 좋아하는 두 언니와 영원토록 조용히 살아갈 수 있었을 수도 있기에. 그래서─── 싫어했다. 이 세계에 소환되어 만난 그 마스터가 몹시 싫었다. 되도록 접하지 않으려 했다. 대화도 최소한으로만 그쳤다. 계약(일)이라서 여기에 있는 거란 어필을 거듭 했다. 하지만 역시 불가능했다. 그 아이 쪽에서 먼저 다가오기 때문에. 누군가와 닮은 눈으로 나를 보기 때문에. 아아─── 그래서 싫어한 거였는데. 방심하는 순간, 나는 무조건 그 아이를 사랑하고 말 것임을 알고 있었기에. 그것으로부터 도망치고 그 끔찍함을 저주하면서 다시는 접하지 않길 바라는 나에게 왜? 그것이 있는 건 힘겹다. 괴롭다. 무섭다. 내 존재성과 모순된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케르베로스 소환) / 자각한 이상은 이럴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나는, 결국, 옳은 것보다는 내 욕심을 우선하는 추악한 괴물에 불과하니까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세이버……! / 메두사 : ……왔습니까. 온다면 당신들일 거라 예상했습니다. / 아유스 : 뭘, 하는 거야? 뭐가 잘못된 거지? 너희는 우리랑 함께 캐스터랑 싸워 줬잖아. AI들한테 심한 짓을 하는 게 몹쓸 짓이란 걸 알고─── / 메두사 : 착각하지 마십시오. 그건 그냥 마스터의 명령이 그랬기 때문. 사쿠라가 그걸 바랐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 카마 : 그럼 이번에는 어떤데요? 그 애의 의지인가요? 모습이 안 보이는데요. / 메두사 : 사쿠라는 이 안에서 자고 있습니다. / 아유스 : 잠깐만. 잘은 안 보이는데 호흡이 좀 이상하지 않아? 내가 진찰하게 해 줘! / 메두사 : 접근은 허가할 수 없습니다. 사쿠라의 상황이 어떤진 압니다. ───라니먼트 부족입니다. / 시온 : ……!? / 메두사 : 사쿠라는 지금 AI로서의 구조체를 유지하는 최소량의 라니먼트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어나서 움직일 연료초자 없는 상황이지요. 아니, 이대로 두면─── 사쿠라는 머지않아 소멸할 겁니다. / 아유스 : 그, 그럼 빨리 공급해 줘야지! 조금이라면 요리(머티리얼)도 가지고 있고 라니먼트가 필요하다면 빌려 줄 수도…… / 메두사 : 이상한 AI(사람)로군요. 적 마스터인데도. 수리 AI로서의 근간 프로그램입니까. 그건 그렇다 치고─── 보급이 가능하면 좋겠지만 불가능합니다. 지금 사쿠라는 주어진 라니먼트를 자동으로 자기 서번트에게 보내는 상태입니다. 즉, 저에게요. / …………! / 메두사 : 제 과오를 인정하고자 구태여 말하겠습니다. 미처 깨닫지 못 했습니다. 그건 어느 단계에서부터 쭉 그랬습니다. 머티리얼을 통해 섭취하는 것도, 다른 AI에게 받는 것도, 전부─── 사쿠라는 라니먼트를 섭취할 때 우선 본인의 서번트인 저에게 최대한 라니먼트를 보내도록 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극소량의 라니먼트만을 AI로서의 자기 유지에 썼지요. 항상 아슬아슬한 양이었던 겁니다. 경우에 따라선 순간적으로 부족하던 때도 있었을 수 있겠군요. / 소풍에 참가했을 때처럼 사쿠라 몫을 먹은 탓에……? / 시온 : 아니요. 그때도 저는 사쿠라 씨가 요리(머티리얼)를 먹는 걸 똑똑히 봤습니다. 보급이 적은 등의 문제는 아닐 겁니다. / 아유스 : 잠깐만. 어느 단계에서부터라니. 그건 설마─── / 메두사 : 캐스터의 사역마에 의한 첫 전투 행위가 발생하여 사쿠라가 다쳤을 때. ……그렇군요. 당신이 사쿠라를 치료했을 때부터입니다. / 아유스 : ……! 역시 무슨 후유증이 생겼구나!? 그때 그 애의 상처는 꽤 깊었어. AI로서의 부분은 완벽하게 치료했지만 새로 추가된 『마스터』로서의 부분에는 블랙박스도 많았지. 거기에 무슨 영향이 생길지는 경과를 관찰할 수밖에 없었어……. / 메두사 : 예. 유감스럽지만 그게 발생하고 만 겁니다. 사쿠라의 검진을 맡은 치료형(타입R)을 심문해서 불게 했습니다. 사쿠라는 아무래도 서번트에게 라니먼트를 공급하는 내부 시스템의 『경로』에 해당하는 부분이 고장난 모양이라더군요. ……저와 사쿠라를 잇는 호스에 구멍이 난 셈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라니먼트를 공급해도 구멍으로 새서 대부분이 낭비된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서번트에게 라니먼트를 공급하기 위해선 로스를 감안한 추가량을 준비해서 공급할 수밖에 없다. 사쿠라는 그걸 원래는 본인이 써야 할 몫으로 충당한 겁니다. 어리석게도 제가 그걸 깨달은 건 최근 일. 사쿠라가 저를 전력으로 싸우게 하기 위해 더욱 많은 라니먼트를 저에게 공급한 뒤로 휘청거리다 걷지도 못 하는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제야 이상을 깨달았지요. 자신의 유지를 최우선으로 두라고 했는데, 사쿠라는 오히려─── / 카마 : 기억해요. 두 마리째 초거대 준마가 나타났을 때죠. 저 아이는 당신한테 령주를 썼어요. 맞죠? / 메두사 : 네. 사쿠라가 왜 쭉 그러고 있었는지, 왜 령주를 썼는지. 그 둘의 답은 동일합니다. 사쿠라는 자신의 보금자리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그걸 위해 저를 의지하고 맡겼지요. 그뿐입니다─── / 아유스 : 왜 말을 안 해 줬어……!?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잖아. 상정 외의 오류가 일어날 수 있으니 무슨 일 있으면 말해 달라고 했는데……! / 메두사 : 저도 똑같이 말했지만 결국 사쿠라는 그러지 않았지요. 이유는 여럿 있을 겁니다. 타입R이 아마 대표 AI라도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하다고 진단한 게 첫 번째. 사쿠라 본인도 그렇게 느낀 모양이더군요. / 아유스 : 세상에. 그래도 진찰해 보면 혹시라도…… / 메두사 : 원래는 적인 당신에게 이 이상의 빚을 지고 싶지 않다는 점도 작용했을 겁니다. 그리고…… 사쿠라는 웃었습니다. 비록 자신이 얼마나 불량품이 되더라도 자기보신을 위해 이곳을 지키겠다는 역할을 버리거나 교대하고 싶진 않다. 가능한 데까지는 자기 손으로 하고 싶다. 그게─── 비록 무의식적인 고집이더라도. 그리 말했지요. / 아유스 : ……. ……. / 메두사 : 사쿠라는 령주에 『이 장소를 지켜 줘』라 기원했습니다. 그 령주의 효력은 지금도 지속 중이리라고, 적어도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저는 생산부를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이 장소를 지키는 것은 사쿠라를 지키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저는 반드시 사쿠라를 지킬 겁니다. 생산부(그로우) 외의 AI들을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 검에서 태어나는 마수들을 부려 소비되는 양 이상의 방대한 라니먼트를 회수한 후, 단숨에 사쿠라에게 돌려 주면…… 사쿠라는 반드시 깨어날 겁니다. 그 수밖에 없단 말입니다! / 아유스 :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두료다나 : 아니. 이 몸은 좋다고 보는데. / 아유스 : 뭐? / 두료다나 : 이 몸은 늘 생각했어. 결국 개인이 아는 건 본인의 욕망뿐. 그런데 남 생각까지 해서 어쩌잔 거야. 양보하는 거에 무슨 의미가 있는데? 아무 이유를 둘러대며 현명한 척 포기하는 건…… 자기 욕망에 미안한 짓 아니야? 그러니 너는 그냥 그렇게 행동해도 돼.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한다. 자기가 원하는 걸 빼앗는다. 그건 당연한 거거든. 하지만─── 그게 남의 욕망이랑 충돌하는 경우도 왕왕 있지. 그때 누구의 욕망이 달성될지에는 뭐 다양한 요소가 꼬여. 신분이나 힘이나 자금력 등 다양하게. 참고로 이 몸은 그 모든 걸 갖춘 엘리트라서 원하는 걸 전부 손에 넣었지. 지금도 그래. 이 몸은 이 성배전쟁에 우승해서 모든 걸 손에 넣고자 하는 욕망이 있어. 즉 다른 AI들은 이 몸의 미래를 위한 자산이야. 거기에 함부로 손을 대면 곤란해! / (척) / 카마 : 하도 이기적이라 오히려 시원스럽네요. 욕망은 타락에 이르는 미끄럼틀. 높이 평가해 드릴게요, 후후. / 시온 : 저는 저니까 심정보다는 합리적인 말을 하겠습니다. 결국 다음은 세이버나 랜서를 쓰러트릴 예정이었습니다. 여기서 봐주는 것에 의미는 없죠. 마스터의 지원이 없는 것도 잘된 일입니다. 여기서 끝을 내야 합니다. / 카마 : 우와─, 냉혈해라─. 마스터 씨, 저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요. 마스터 씨가 기뻐하는 쪽이면 돼요. / ……무차별적으로 AI들을 해친다면 멈출 수밖에, 없어……! / 메두사 : 어새신. 얼굴이 비슷한 당신을 죽이고 싶진 않지만 그건 기분상의 문제일 뿐. 방해하겠다면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사쿠라는 제가 구할 겁니다. 구하고 말겠습니다──── 이번에야말로, 제가. / 카마 : 꼭 다른 누군가가 먼저 구해 준 것처럼 말하네요? / 메두사 : 그런 건 모릅니다. 그저 그렇게 느낄 뿐이지요. ……아니요, 압니다. 사쿠라를 생각해 주는 다른 누군가의 손이 아닌 제 손으로 구하고 싶다는 건, 제 손으로 구해야만 한다는 건, 답답하고 어리석으며 독선적인 근시안. 그러지 않는다면 진정한 의미로 원하는 걸 얻을 수 없다는─── 그런 확신이 드는 저의, 그냥 고집. 그래도 저는, 지금의 저는, 그걸 원합니다. / 두료다나 : 핫, 말 잘했다! 하지만 똥개인지 뭔지에게 얼마나 라니먼트 수집을 시켰는진 몰라도 리소스에 여유가 있어 보이진 않는구만. 게다가 싸울수록 마스터가 깨어나는 게 더 늦어지지 않겠어? 포기해. / 메두사 : 그 대신 쓸 수 있는 건 뭐든 쓸 겁니다. 아무리 부아가 치미는 힘이라도. 여태까지는 보구를 쓸 때만 끌어냈지만 지금은 더욱 의도적으로, 상시 두르도록 하죠. 지금 나의 인과에 뒤엉킨 당신을 먹겠습니다. 내놓으십시오, 아테나! / (번쩍) / 메두사 : 신의 인자를 먹은 괴물(존재)이 휘두르는 괴물을 낳는 황금 검의 빛. 그 눈에 새기고 죽으십시오. ───나의 피로부터 천마와 함께 태어난 자여. ───검을 든 괴물의 아비인 자여. 이는 신을 저주하는 우리를 계승하는 빛. 나의 마안으로 그대를 축복하노라. / 메두사 : 『괴물의 황금 검(크리사오르)』!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메두사 : 윽……! 아아…… 다른 존재지만…… 닮기는 닯았으니 말이지요…… / 카마 : 제가 모르는 저의 무언가가 당신의 칼날을 끝에 가서 둔해지게 한 것 같은데, 그렇다고 봐주지 않는 것도 저예요. 운이 없었네요. 그 외의 뭐가 없던 건진…… 저는 모르겠어요. / 메두사 : 후후…… 후후후. 웃기는군요. 사랑만큼은 사절하고 싶던 제가 사랑을 위해 이러다니. 역시 그건 파국을 일으키는 기피해야 할 사인. 하지만, 그럴지라도─── 눈앞에 있다면 포기하기 싫어서 잡고 마는 가시투성이 유혹. 그게 사랑이란 것 아닙니까? 사랑의 신이여. / 카마 : ……. ……. 글쎄요, 과연 어떨까요. (슥) / 두료다나 : ! 뭘 하는 거야, 도망치려고 하잖아! / (메두사 도주) / 두료다나 : 에잇! / 카마 : 아, 죄송해요─. 방심했네요♡ / 시온 : 하지만 치명상은 입혔습니다. 영핵 손상 일보직전일 겁니다. 멀리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쫓아가죠. / 아유스 : ……그러자. 방치하면 세이버가 또 AI 애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할 수도 있잖아. 그 애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거란 것만큼은 알 것 같아…… / 사쿠라 : 후후. 세이버…… / 메두사 : ! / 사쿠라 : 그 모습으로…… 나를 안고, 멋지게 뛰고, 뛰는 게…… 꼭…… 왕자님, 같은걸? / 메두사 : 사쿠라. 정신이 들었습니까. ……상태는? / 사쿠라 : 괜찮아. 나는─── 기운이, 넘쳐. 봐, 평소처럼, 믕…… 힘도, 주고 있잖아. / 메두사 : ……. ……. / 사쿠라 : 그래도 있지. 언제 또, 잠들지, 모르니까. 이 틈에, 말하게 해 줘. 고마워, 미안해, 세이버. 나…… / 메두사 : 안 들을 겁니다. / 사쿠라 : 어? / 메두사 : 우리는 지금 도망치는 중입니다. 포기한 건 아닙니다. 그러니─── 아직 끝낼 수 없습니다. 끝까지 도망칩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당신이 원하는 걸 얻을 겁니다. ……반드시, 얻을 수 있을 겁니다. / 사쿠라 : 그치만…… 어디로, 도망치려고? / 메두사 : 글쎄요. 당신이 살아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로든. / 그건 진심으로 한 말이다. 사쿠라가 살아갈 수 있다면 뭐든 좋다. 어디든 좋다. 이 세게에서 살아갈 수 없다면 세계의 벽일지라도 부수고 말겠다. 아아, 거짓 천장을 무너트린 그 너머에 낙원이 있다면 좋겠건만. 세계를 적으로 돌릴 각오. 세계를 파괴하고 살아갈 각오. 그게─── 아주 잠깐 현실적인 수를 생각하게끔 했다. / 메두사 : 종합총괄 AI…… 라니=XII. 그건 감독관으로서 예비 령주를 가지고 있지. 기습해서 빼앗을 수 있다면 가망이…… / 그리고 어디로 도약할지를 정한 바로 그 순간이었다. / 금칙 처리를 감지. 대처 실행을 요청. 부분적으로 허가. 이 단계에서의 직접적 제거는 인정되지 않음. 따라서 즉응적 보정으로─── 이동력만을 박탈한다. / (부웅) / (콰직) / 메두사 : 윽……!? / 사쿠라 : 세이버! 아아, 네, 다리가……! 방금, 그건……!? / 메두사 : 모르, 겠습니다……! (초원거리 공격. 죽일 작정이라면 그럴 수 있었지. 다리를 노린 건 의도적. 죽일 생각은 없지만 놓치지 않겠다는 일격. 방금 그 자들이……? 아니야. 랜서…… 아마도 아닐 거야. 그렇다면 누가. 무슨 목적으로, 이런 짓을……?) / 사쿠라 : 세이버. 나를 두고 가면 그 다리로도……. / 메두사 : 당치도 않은 소리는 하지 마십시오, 사쿠라. 아니, 그 이상으로 상대가 당치도 않군요. / 사쿠라 : 세이버……? / 메두사 : 아마 상대는 초원거리에 있을 겁니다. 모습은 안 보입니다. 하지만 공격당했다면 상대는 틀림없이 이쪽을 인지하며…… 보고 있지요. 그렇다면 수는 있습니다. 저의 마안 키벨레는 본디 『저를 보는 자』를 돌로 만드는 성질을 띠고 있습니다. 즉 『시선을 쬐는』 이쪽에서 그 시선을 더듬어 석화의 힘을 날리면 되지요─── 방해하지, 마라…… 극한해방─── 키벨레! / 메두사 : 크, 악……! / 사쿠라 : 세이버!? 어째서!? / 메두사 : 마안이 튕겨 나간 건가……!? 심지어, 이런, 피드백까지. 이 마력과 존재 강도. ───신령급 서번트……! / 사쿠라 : 어떻게 된 거야……? / 메두사 : (맞아…… 어떻게 된 거지. 이런 서번트는 있을 리가─── 아니, 실제로 있는 건 확실해. 그렇다면 그 의미는……) 큭……. / - 따라잡았어……! / 메두사 : 그렇군요. 끝을 내는 건 어디까지나 성배전쟁의 참가자 몫이란…… 겁니까. / 두료다나 : 무슨 소리야? 아무튼 이젠 못 도망칠 줄 알아라. 순순히 포기해. 왠지 아까보다 더 넝마가 된 것 같기도 한데, 흠…… 너무 많이 움직여서 이 몸한테 당한 상처가 더 벌어졌나 보구만! 흐하하, 딱하다 딱해! / 카마 : 그런가요?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 상처로는 안 보이는데요. / 시온 : 세이버. 혹시 당신…… / 메두사 : 봐줄 생각이 없다면 제 부상 이야기는 해도 무의미하지 않겠습니까. ───덤비십시오. 저는 몸이 움직이는 한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 사쿠라 : 세이버……! / (휘청) / 메두사 : 물러나 계십시오, 사쿠라. 괜찮습니다.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당신 편입니다───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메두사 : ……사쿠라. 들리십니까, 사쿠라. / 사쿠라 : 세이, 버. ……미안해. 너를, 악역으로, 만들어서. 그런 왕자님 같은, 너를……. / 메두사 : ……아니요. 이건 허울뿐입니다. 저는 왕자가 아닙니다. ……. ……. 믿기지 않는다면, 원래 말투로 돌아올게, 사쿠라. / 사쿠라 : ……응. 어느 쪽 세이버도, 좋지만. 평소, 세이버구나……. / 메두사 : 맞아. 나는 처음부터 변함이 없어. 나는 네가 기르는 괴물. 그러니 마음대로 써도 됐어. 사과할 필요는 없어. / 사쿠라 : 분명…… 나도, 괴물일 거야. 하나밖에 보이지 않고, 그걸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어. 하지만 그건 남들이 보면 미친 거나 다름없고 아무 의미도 없기까지 해서─── 간접적으로 누군가를 상처 입혔어. / 메두사 : 그렇긴 하겠지만, 그렇지 않아. 네가 진짜 괴물이 되지 않게끔 그 몫까지 내가 괴물이었어. 너는 끝까지 너였어. 그러니─── 우리는 딱 좋았던 거야. / 사쿠라 : ……응. 그럼…… 고맙다고 할게. 나랑 똑같으려고 해 준 너. 거리감을 잡는 데, 익숙지 않아서…… 짜증나게 했을 수도 있겠지만, 쭉, 같이 있어 줘서, 고마워. / 메두사 : 그건…… 수줍어서, 그랬던 거야. 나도 익숙지 않아서 무뚝뚝한 태도가 됐을 뿐이지. / 사쿠라 : 그렇구나. 그렇다니까 기쁜걸. 언젠가 또, 친구처럼 걸어서 소풍 나가면 좋겠다. 그리고 둘이서, 소중한 곳으로, 돌아와서─── / 메두사 : 응. 그건 정말 기대돼. / 메두사 : 때가 됐나 봐. 걱정하지 마. 사쿠라가 잠든 동안 저 녀석들하곤 매듭을 지어 놨어. ……다음 예정도 생겼으니, 이만 가 볼게. / 사쿠라 : ……응. 또, 보자. / (메두사 소멸) / - ………… / (쿠구구구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메두사 : 하, 아……. 인정하겠습니다. 결판은 났습니다. / 두료다나 : 좋아. 그럼 미련 없이 마무리 일격을 맞아라. / 메두사 : ……거래를 합시다. 소멸하기 전에 잠시만 사쿠라와 대화를 나누게 해 주십시오. / 두료다나 : 어엉? 거래라고라? 안 되지, 안 돼! 무슨 꿍꿍이속일지 모르잖아! / 메두사 : 그렇습니까, 유감이로군요. 당신들이라면 원할 거라 판단했습니다만. / 카마 : 어떤 건지 정도는 들어 봐야 상품 가치를 알 수 있겠는데요. / 메두사 : 정보입니다. 이 세계에 있는 우리가 모르는 서번트의 정보. / …………! / 아유스 : 들려 줘. 부탁할게. / 시온 : 역시…… 우리가 따라잡았을 때 입은 상처는 아처에게? / 메두사 : 반응을 보니 짚이는 바가 있나 보군요. 아처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마어마한 원거리 공격인 건 확실합니다. / 메두사 : 저는 반격을 위해 『시선을 쬔다』는 인과를 더듬어 마안으로 그 저격자를 석화시키려 했지만…… 저항(레지스트)당하여 도리어 피드백이 돌아왔습니다. 아마 순도 높은 신령급 서번트일 겁니다. / 카마 : ……. ……. / 시온 : 그러고 보니 당신. 아까부터 쭉 그 오른쪽 눈을 감고 있군요. / 메두사 : 눈치가 좋군요. 정보만으로 부족하다면 추가로 지불하려 했는데, 좋습니다. 피드백으로 대미지를 입은 순간, 저는 이 오른쪽 눈을 발동한 상태로 감았습니다. 튕겨 나갔어도 마안이 닿기는 했으니 이 눈은 저격자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회로가 번인된 셈이라 실제로 그 상이 비추어지는 건 아니지만, ───이 눈은 지금도 개념적으로는 상대의 모습을 『보는』 상태입니다. / 시온 : ……! / 메두사 : 저에게는 더 필요가 없습니다. 그 눈만 개념적으로 분리하여 드리겠습니다. 당신이라면 이용할 수 있을 겁니다, 연금술사. / (눈 양도) / 시온 : 눈만인 것 치곤 개념이 조금 무겁군요. 뭐가 더 추가된 것 같은데요. / 메두사 : 드리는 김에 그냥 남겨 두는 것뿐입니다. 쓸모가 있을지는 모릅니다. 신기한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누구나 그러는 법이라고 하니까요. / 시온 : 뭐, 시각만 이용할 수 있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기꺼이 받겠습니다. / 카마 : 이거 참. 그런 증거까지 있다면 아무래도 아처가 진짜로 있나 보네요. / 두료다나 : 어떻게 된 거야!? 그 녀석도 성배전쟁의 참가자야? / 메두사 : 알 리가 없지요. 저하곤 이미 무관하지 않습니까. 단, 여러 상황을 통해 미루어 보건대─── 이 세계에는, 이 성배전쟁에는 처음부터 거짓이 있었다고 할 수 있겠군요. 부아가 치밀 따름입니다. 괴물을 속인 대가를 치르게 해야겠지만 하는 수 없으니 당신들에게 맡기겠습니다. 제가 드린 것에 거스름돈이 남는다면 그걸로 상쇄해 주십시오. / ………… / 메두사 : 자, 그만 되지 않았습니까? 저에게는 즐거운 필로 토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몸단장을 할 시간도 필요한 법. 방해하지 말아 주십시오─── / 카마 : 그래서 마스터 씨. 앞으로 어떡하실 건가요? 남은 건 풍신(바유)의 아이, 랜서뿐. 이 기세를 몰아 승부를 내러 가는 것도 괜찮을걸요. / 카마 : (뭐 정확히는 버서커도 남아 있지만 그 욕심 많은 얼간이는 식은 죽 먹기…… 마지막에 살짝 자극만 줘도 타락시킬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다 빈치 : 자…… 여기 둘을 오게 한 이유는 다른 게 아니야. 갑작스럽지만 긴급사태다! / 마슈 : 네. 마스터와 제가 풀 장비로 불렸으니 어렴풋이 상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특이점이 발생한 거죠. 이번엔 어떤 장소인가요? / 어이쿠, 갑자기 데헷페로 뭐야, 그 표정은 / 다 빈치 : 아니, 미안, 뭐라 설명해야 되나 싶어서. 뭐라고 할까, 세상일에 절대는 없지. 천재도 예측하지 못하는 건 있어.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시스템도 예상 밖의 트러블은 발생할 수 있어, 같은 느낌. / 포우 : 포우. 포포우, 포우. 데페포 / 다 빈치 : 네, 거기, 조용히 해. 어깨를 으쓱하고 양손을 올리며 윙크하지 마. 어험. 책임 추궁을 겁내지 않고 말하자면 이상의 발생원은 내 관할――― 스톰 보더 내부의 시뮬레이터실이야. / ? 그럼 시뮬레이터가 이상해졌다는 거야? / 다 빈치 : 맞아. 칼데아의 시뮬레이터는 최신 영자기술에 기반한 가상공간 구축 시스템이지. 현재는 그게 이상하게 폭주 상태야. 외부의 제어나 강제정지 커맨드도 전혀 먹히지 않아. 관측한 바로는 가상공간 내부에서 일종의 이계화가 일어나고 있는 모양이야. 이대로 방치해 두면 그게 특이점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 / 마슈 : 그건…… 예삿일이 아니네요……. / 다 빈치 : 응. 기술고문으로서 단언하는데 이건 절대 그냥 고장은 아니야. 시온도 같은 결론이야. 이 시뮬레이터의 이상에는 무언가 원인이 있어. 그러니까 너희에겐 지금도 계속 전개 중인 이 시뮬레이터 공간 안으로 들어가서 이상의 원인을 발견해 줬으면 해. / 알겠습니다 / 다 빈치 : 참고로 고르돌프 군은 자는 중. 사안이 시뮬레이터 관계고 기술적 트러블의 연장일 수도 있으니 일부러 일으키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미묘하지만 말이야. / 마슈 : 이번 작전에 종사하는 건 마스터와 저로 두 명, 그렇게 알면 될까요? / 다 빈치 : 으―음. 사안이 보더의 시설 내부 문제니까 우선 둘이서 콤팩트하게 조사하게 할까, 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트리스메기스투스Ⅱ에서 이번 사태 해결에 유효한 서번트가 한 기 선출됐거든.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녀에게도 협력을 부탁하기로 했어. 최근 칼데아에 온 지 얼마 안 된 그녀야. 컴온―! / 메두사 : ……일이라면 어쩔 수 없지. 신참한테 선택지(거부권)은 없잖아. / 마슈 : 메두사 씨! 라이더 메두사 씨보다 조금 어린 듯한 분위기가 되신, 세이버 영기의 메두사 씨군요! 확실히 최근 소환되셨다고 들었습니다! / 메두사 : 갑자기 다른 내 이야기는 그만둬 주겠어? 어리다든가 그런 말을 들어도 나는 내가 기준이니까. / 마슈 : 아, 그, 그렇죠. 말씀대로네요, 죄송합니다……. / 메두사 : ……착각하지 마. 딱히 싫은 건 아니야. 다만 익숙하지 않다, 라는 거지. 근질거린다고 할까,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른다고 할까. 그러니까 사과할 필요도 없어. 불필요한 비교 같은 걸 안 한다면 그래도 별로 상관없어. / 마슈 : 아, 알겠습니다! 다음부터 조심하겠습니다! / 에리 짱 같은 걸로 익숙해지니 미묘하게 신선한 반응이네…… / 메두사 : 들은 적 있어. 거의 모든 클래스에 있는 거지. ……제정신으로 할 짓은 아니야. / 마슈 : 엘리자베트 씨도 카밀라 씨와의 관계는 복잡한 부분이 있겠죠. 그렇게 생각하면 확실히 처음부터 가볍게 꺼내도 되는 화제는 아니었네요. 마슈 키리에라이트, 반성하겠습니다……. / 메두사 : 그러니까 신경 쓸 필요 없다니까. 일단 말해 뒀을 뿐이야. / 다 빈치 : 후후, 그만큼 마음 편히 좋다든가 싫다든가 서로 말할 수 있는 관계부터 시작하는 게 오히려 앞으로 친밀해지는 법이지. 자, 이번엔 기본적으로 메두사, 마슈, (플레이어) 군(♀: 짱)의 트리오로 작전 행동을 하게 될 거야. 그리고 방금 전엔 『둘이서 충분』이라고 말했지만 그건 『간단한 임무』라서 그런 게 아니야. / 다 빈치 : 『현지의 협력자가 많을 것이다』라는 거지. 이번 이상이 발생했을 때 성황리에 시뮬레이터는 가동 중이었거든. 평소보다 많은 서번트가 훈련 중이었어. 처음부터 시뮬레이터 안에 들어간 상태였던 서번트도 있고 사태 파악이 안 된 초기 대응 시에 재미있어 보여서 스스로 들어간 자도 있지. 안에는 많은 서번트가 있을 테니까 만나면 그들과 협력해서 사태에 대처하길 바라. / 메두사 : 나만 힘내야 하는 건 아니라는 거네. 왜 내가 선택받았는지 더더욱 의문이 드는데――― 뭐, 상관없어. 잽싸게 끝내자. / 다 빈치 : 아, 시뮬레이터실 장소는 알아? / 메두사 : 소환되고 난 다음 조금 돌아다닐 시간이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건 아니야. 걱정할 필요 없어. / 좋아, 그럼――― 작전을 개시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으스스한 숲이네…… / 마슈 : 네. 어느 지역인지 판별 불가능한 수수께끼의 식생입니다. 온도나 습도, 대기성분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도 없습니다. / 메두사 : ……냄새로 알 수 있어. 이건 현실의 어딘가를 모방한 장소는 아니겠지. / 다 빈치 : 예로부터 숲이란 이계의 입구, 혹은 이계 그 자체로 취급받아 왔지. 막연하게 『미혹의 숲』, 『요상한 숲』…… 그런 게 만들어진 걸까? (중략) 마슈 : 갈 수 있을 것 같은 길이 완전히 막혀 있네요. 나뭇가지나 덩굴이 마치 벽처럼 되어 있습니다. 우연…… 일까요? / 메두사 : 인위적이든 아니든 자연히 저렇게 될 것 같지는 않은데. / ??? : 으느오오오오오오! / 이요 : 히익, 나왔다―! 이거이거, 이 소리예요! / ??? : 오오, 오오! 그것은 삐걱이고 만연하는 압제이노라! / 이 근육의 기척은! / 메두사 : 뭐야, 이게. 숨 막히는 괴물이 나무 벽에 파묻혀 있어. / 마슈 : 괴물은 아닙니다, 스파르타쿠스 씨예요! 어, 어째서 그런 모습으로?! / 스파르타쿠스 : 음! 아직 보지 못한 반역을 추구하여 방랑하던 차에 갑작스레 넘쳐난 이 녹음과 나무들의 압제! 오오, 환희! 나는 당연하게도 나의 사랑으로 반역했도다! 당연히 지금도 반역하고 있는 중이다! 하하, 하하하, 하― 하하하하하하! / 마슈 : 완전히 나뭇가지 같은 걸로 휘감겨서 벽과 동화된 것처럼 보이는데요, 스파르타쿠스 씨, 근육의 힘만으로 떼어 내고 탈출했습니다! / 역시 근육은 모든 것을 해결한다…… / 스파르타쿠스 : 어찌나 끈질긴 압제인가! 허나 그렇기에! 나의 반역은 언젠가 반드시 찾아올 황홀한 폭발을 고대하리라! / 메두사 : 또 금세 휘감겼어. 뭐야, 이건. / 이요 : 알았어요. 제가 들은 건 이 일련의 소리였던 것 같네요. / 다 빈치 : 으―음. 나무 벽을 억지로 힘으로 돌파하려고 하면 삼켜지고 만다, 같은 느낌인 건가. 스파르타쿠스의 파워로도 안 된다면…… 어라, 지금 깨달은 건데 위쪽에 또 하나의 반응이 있어. / 재규어맨 : 네. 시뮬레이터 내부에서 놀고 있었더니 이상한 숲에 삼켜진 동료 재규어입니다. 아니, 진짜로 거기 그 양반, 그렇게 돼도 3분마다 폭주와 구속을 무한 루프로 반복하길래. 보고 있는 내 머리가 이상해 질 것 같아서 재규어는 아무것도 보지 않기로 하고 나무 위에서 움츠려 자고 있었던 것이다. 아, 참고로 자르거나 태워도 안 됐어. 쿠쿠룽급 태양의 더위, 아니 열기가 없으면 무리. 초재생해서 하마터면 나도 삼켜질 뻔했다냐. / 그 차림으로 나오는 건 드무네요 / 재규어맨 : 그런가? 섹시해? 우효―! 뭐래냐. 뭐, 왠지 정신 차리고 보니 이 모습이 되어 있었던 거긴 한데. / 다 빈치 : 흐―음. 힘으로도 안 되고 자르거나 태워도 안 된다면……. / 마슈 : ……? 죄송합니다, 마스터, 메두사 씨. 일단 정보를 늘리려고 벽을 조사하고 있었는데 신경 쓰이는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여길 봐 주세요. / 무슨 문자가 새겨져 있어……? / 『↓ KICK!』 / 메두사 : ……차라? / 마슈 : 그, 그렇게 읽히죠. 제 착각이 아니라서 안심했습니다. 우연히 그 형태로 나무가 깎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지만 역시 이건 무슨 메시지 같습니다. / 재규어맨 : 차라, 라고? 그 정도라면 맡겨 둬라―! / 다 빈치 : 아, 기다려, 일단 함정일 가능성도 생각해서 신중하게――― / 재규어맨 : 앞으로 나아가는 걸 포기하고 자고 있던 게으름뱅이 고양이라는 평가에서 급전환, 지금 나는 사건 해결의 중심인물로서 참치캔을 요구한다! 굳이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으스대며 위압감을 내고…… 야쿠자, 아니, 재규어 킥은 지옥맛! 오라! / 메두사 : ……아무 일도 안 일어나네. / 재규어맨 : 뭐라? 부족한가? K 버튼을 좀 더 피아노 입력으로 연타하라는 건가? / 스파르타쿠스 : 오오, 오오! 민중을 발길질하는 압제자를 정당한 사랑으로 발길질하노라! 그것이야말로 반역이다! 나도 따르겠다! 압제! / 이요 : 이건 명예 회복 찬스인가요! 발차기 위력이라면 맡겨 주세요! 야마타이국 여왕 발차기, 2대 필살 이요 킥―! / 마슈 : 모두의 킥이 신호가 된 것처럼 저절로 길이 움직여서……?! / 재규어맨 : 냐하하하하! 이것이 고양이과 신의 힘이다! 화해하라! 마치 메인히로인급의 활약을 이룬 아니, 실제로 메인히로인인 재규어는 의기양양하게 둘만의 추억으로 생고기 교환 이벤트를 요구…… 우으으으……? / 스파르타쿠스 : 하하하! 하하하하! 압제자는 쓰러졌도다! 하― 하하하하! / 이요 : 어라아? 왠지 머리가 어질어질해요……. / 마슈 : 여러분?! / 다 빈치 : 말했잖아! / 메두사 : 이 아이는…… 그냥 마력 부족에 가까운 증상이네. 쉬게 하면 회복하겠지. / 이요 : (와아, 정신 차리고 보니 무릎베개로 간호해 주고 있어. 수수께끼의 포용력이 느껴져요. 무서워 보이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을지도……) / 마슈 : 아무래도 재규어맨 씨나 스파르타쿠스 씨도 동일한 상태 같습니다. / 길은 열렸고 큰일이 벌어지지 않아서 다행이긴, 한데…… / 다 빈치 : 앞길을 막는 나무 벽은 무슨 마술적 장치가 설치된 장벽이나 결계 같은 거겠지. 그걸 해제하기 위한 의식적 행위가 『찬다』라는 동작으로 설정된 것 같아. 다만――― 그 대신, 그걸 실행한 서번트들의 마력이 사라지고 만다, 라. 반드시 복수 인원이 필요한 것인지, 혼자라도 상황에 따라 가능한 것인지는 몰라. 그런 것도 포함해서 이 숲의 구조 자체를 해석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아무래도 지금 당장은 힘드려나. / 메두사 : 그럼 여기서부터는 소모전이 될 것 같네. 칼데아엔 서번트가 많이 있잖아. 꼭 앞으로 가고 싶으면 피로해지는 걸 각오하고 누군가가 벽을 차서 열 수밖에 없어. / 칼데아의 모두에게 부탁해서 교대하며 나아갈 수밖에 없으려나 / 마슈 : 그렇네요. 적절한 때에 모두를 불러서…… 필요하다면 회복을 기다리며,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 다 빈치 : 방금 전 재규어맨 일행처럼 여기 남겨진 서번트들이 있다면 힘을 빌리는 게 좋을 것 같네. 그리고 어쩌면 숲속에서 휴식에 적합한 장소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몰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면 그곳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지. / 메두사 :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면, 말이지. 말하는 걸 잊었는데 이 숲엔 마의 기척이 있으니까. 아까 이 아이한테 과잉 반응해 버린 것도 그 탓이야. 앞으로 나아간다면 마물과의 전투도 반드시 일어날 거야. / 마슈 : 괜찮습니다. 그걸 위해 저희가 있습니다! 아뇨, 뭐, 그것도 교대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나 할까, 멋대로 『저희』에 메두사 씨를 포함시켜 버린 것도 조금 강제적인 느낌이 드니 반성해야겠다, 라고 할까…… / 메두사 : ……하아. 저기 말이야. 난 딱히 일하고 싶지 않은 게 아니야. 거기 있는 그(♀: 그녀)는 마스터고 나는 서번트. 해야 할 일은 한다. 그것뿐이지. ……당신과 입장은 같아. 안 그래? / 마슈 : 네, 네! 그렇죠! / 메두사 : 그걸 감안하고도 살갑지 않다든가 반항적으로 보인다든가, 그런 게 느껴진다면――― 그. 그건 내 본성이니까 어쩔 수 없어. 익숙해져.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전력으로 익숙해지겠습니다! / 앞으로 잘 부탁해 / 메두사 : ……뭐, 적당히 말이야. 그럼 가자. 방금 전엔 협박처럼 말했는데 딱히 걱정은 안 해도 돼. 나는 영웅 같은 게 아니라 마에 가까운 자. 이 숲의 마물 정도도 해치우지 못하면 여기에 있을 의미가 없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거대수 최상층 혹은 흑막의 대기장소 / 흑막 : 완전 짜증나ㅡ앗! 하? 어째서? 이 내가 이렇게나 노력하고 있다구? 왜 제대로 안되는거야!? 잘 되잖아 보통은ㅡ!? ..... 아 진짜. 슬슬 녀석들이 올 즈음이네. 시간이란 진짜 생각대로 안돼. 이럴 때는..... 그래. 어마마마처럼 냉정히. 침착하게. 침착하는거야 바 반 시. 사고방식은 맞을 터. 조금만 더 하면 되는것도 확실할 터. 그러니 조금만 더, 신중하게...... 시험삼아 여기를 조정...... ...... ...... 아ㅡ, 오버플로우! 뭐야이건 진짜, 바ㅡ보! 바ㅡ보! / 우지끈 쿵쾅 / 하아, 하아...... 한심해. 손끝도 집중력도 만신창이. 모처럼의 기회라고 너무 들떴어. 이런 섬세한 작업, 잘 못한단 말이야...... 제길, 녀석의 도야가오가 떠오른다...... 아니, 시골요정은 관계 없잖아, 아아!? 뭘 무기력해지고 있는거야 바 반 시! 마술 기초같은거 간단히 기억했잖아! 여왕의 딸인 내가, 그딴 거한테 질까보냐! ㅡㅡㅡ 으응. 일단 침착하자. 피곤해서 그런거야. 분명히 그래. 차갑게 해둔 푸딩을 먹자..... 범인류사의 스위트, 엄청 맛있고..... / (자리비움) / (모르간 등장해서 뭔가 하고감) / ......자아, 재시도 재시도...... 하지만 어떡하지...... 할수 있을것 같은건 전부 해봤고...... .....? 으으으응? 데이터, 이런 배열로 했었던가? 어라...... 이거, 혹시 다 됐어? 완벽한거 아님? 아까 히스테리 부렸을때부터 완성되어 있었어? 그런거네? 나 이외로 만지작거릴 녀석도 있을리 없고. 랄까아...... 그런가, 이렇게 하면 됐던거네. 이거랑 이거가 이렇게 관계된거였으니까. 그렇다는건, 남은건 이렇게 조정하면 제대로 되는것! 대단해에, 나 역시 천재에ㅡ! 바ㅡ보, 허ㅡ접허ㅡ접! 나의 작품 따위가 나한테 대들수 있다고 생각했어? 좋아, 남은건 완성시키는것 뿐! 푸딩이 두뇌노동에 좋다는거 진짜였네. 좋아ㅡ, 나에게의 포상으로 추가 푸딩 가는거야ㅡ★ 한개로 이정도면 두개, 아니 세개 먹으면 낙승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앗싸, 시간에 맞췄다아! 이제 완성되는걸 기다릴 뿐...... 과연 나! 과연 푸딩! / (푸딩?) 바쁘신 와중 죄송합니다만, 흑막 분이시죠? / 우옷!? 뭐, 뭐야 온거냐고. 놀래키지 말라고. / 너는...... / 바 반 시 씨! / 뭔가 특별감 있는 공간. 위로 진행될만한 길도 안 보여. 거기에 더해, 저 수상한 빛나는 물체...... 여기가 거대수의, 나아가 이 숲의 핵과 같은 장소라고 생각해도 되겠네. 그렇다는건ㅡㅡㅡ / 말 안하면 몰라? 아무리 그래도 그정도로 노망나지는 않았지? 하지만 말해줄게. 나, 지금 머리가 초 선명하거든. 그래, 이건 전부 내가 한 일.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네. / 이유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 좋지 않아. 이유는 아직 비밀. 네타바레 엄금 이라는 것. 완전 공개는 좀 더 나중에 할게? / 그럼, 그 빛나는 거 부수거나 하면 이 숲은 사라지는 걸까나? / ...... 그정도는 서비스로 가르쳐줘도 될까. 뭐, 그 말 대로. 하지만, 얌전히 당해줄거라 생각해? 내가 여기 있는데? /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너랑도 싸울 수 밖에 없다, 라는거네. / ㅡㅡㅡㅡ그런 거. 네가 그쪽에 있는건 예상외였지만. 뭐어, 별로 문제는 없는거 아님? 있다고 한다면 ​지금부터​. / ...... ...... / 어찌되었든 시뮬레이터의 사물화는 안되는 거니까 멈춰 주겠어, 바 반 시! / 쿠소자코마스터가 짖네 짖어. 깽깽 짖어도 되는건 코기 뿐이라고? / (전투) 칫...... 성가시긴...... / 이쪽이 할 말이네! 다시금 드는 생각이지만 너, 상대를 방해하는 스킬 너무 많지 않아? / 그거야 흡혈귀인걸. 인간이 곤란해하는 표정 보는게 꿀맛이지. 라고는 해도...... 지금이 물러날 땐가. 그럼 ㅂㅂ 뭐, 뒤는 맘대로 하면 되지 않아? /(ㅌㅌ) / 도망쳐 버렸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유감입니다. 적어도, 어째서 이런 사태를 일으켰는지는 들어두고 싶었습니다만. 보고서 쓰는게 어려워 지네요..... / 어째서, 인가. 별로 싸워 이겼다고 해도, 물어봐도 가르쳐줬을것 같지는 않은데. 다른사람 말 안 듣는 마이페이스에, 자기 사정으로 룰을 결정해서 움직인다...... 그녀는 그런 타입의 아이로 보였어. / 그렇네요. 마이페이스, 라는건 동의합니다. 바 반 시 씨는 자신의 성격을 싫증쟁이 라고 하십니다만, 한번 시작한 것에 대해선 꾸준히, 수수하게 쌓아가는 분이니까. / 어쨌든, 중요한건 이 빛나는 무언가, 인거네. / 그건 그녀도 인정하고 있었네. ......아, 메두사, 별로 치덕치덕 만지거나 하지 않는게 좋아. 그게 어떤 물건인지 아직 모르니까 말야. 일단은 간이 스캔상으론...... 흐음. 물질적이라기보다 영적인 걸까나. 단순히 검으로 베거나 방패로 때리거나 하는 것만으론 간섭은 어려워 보여. 한층 더 조사해서, 그 광체의 성질이나 마술적인 의미를 밝혀내고 나서 방법을 생각하자. / ...... ...... 그런거 귀찮지 않아? 어찌됐든 이게 핵이라는 건 알고 있고. 부수면 해결되는거잖아. 나는 재빠르게 끝내고 싶은거야. 별수없네. 나의 눈 으로 돌로 만들어서 부수면 이딴 건 간단히 끝나. 억지로 핀트를 어긋나게 해서 집중하면 이런 영적인 비생물도 못 잡아낼것도 없지. 피곤해지니까 평소엔 하지 않고, 역으로 생물에 대한 핀트 어긋남이 되지만. 이제 적도 없어보이고 별로 해도 되겠지. / 아니아니, 잠깐 기다려!? 그러니까 그런 걸 했을때의 영향을 다시금 생각하자는 얘기로ㅡㅡㅡㅡ / ...... 후우. 이걸로 좋은걸까나. / 좋지는 않았을까나! 분명히 부수면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은 높았지만, 만약 신중히 하지 않으면 뭔가의 이상이 일어나는거였으면 큰일이지ㅡ!? / (지진발생) 이, 이 흔들림은!? / 이 나무가.....! 숲 전체가.....! / 그러게 뭐랬어! 패러메터가 대규모로 변동하고 있어! 환경격변주의보야! 이정도의 숲이 사라지는 거라면 흔들림 정도는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지만...... 그 장소에 있어도 괜찮을까는 알 수 없어. 뭐가 어쨌든 안전제일이야. 우선은 이쪽으로 돌아와 줘! 그쪽에서 쉬고 있는 서번트 모두에게도 전달할게! / 알겠습니다! 마스터ㅡ, 이쪽으로! 메두사 씨도, 해 버린 건 어쩔 수 없습니다. 탈출에 협력을! / 그렇네. 조금 난폭했을지도 몰라. ...... 미안합니다. (탈출) / 마슈들은 돌아왔어? 다른 모두도? 좋아, 최저한의 테스크는 클리어. 하지만, 그 이외는 완전히 안되네. 시뮬레이터 공간이 안정되기는 커녕ㅡㅡㅡ 안돼, 이건 역으로, 확장되서.....!? / (진동) / 오이오이, 어떻게 된거야 다 빈치!? / 포우, 포우! / 전 함에 긴급경보 발령해! 안전장치가 말을 안 들어! ㅡㅡㅡ 스톰 보더가 삼켜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으ㅡ음. 이거 일이 커졌네. / 한번 더, 사과해 두는게 좋을 것 같네. 미안합니다. / 저질러 버린 건 어쩔 수 없지. 반성을 향후에 살려주길 바래. 스캔한 후에 신중을 기해서 했으면 이렇게는 안 됐다, 라고 보증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 귀환에는 성공했습니다. 귀환 중에, 기묘한 걸 발견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그 보고는 나중에 했으면 합니다. 상황을 알려주세요. / 단적으로 말하면, 보더 전체가 이상해져 버렸어. 반은 이계화되었던 시뮬레이터 공간이 그대로 밖으로 튀어나온 것 같은 형태야. 하지만 강도상, 완전한 덧쓰기에는 이르지 못하고ㅡㅡㅡ 즉 현재, 보더는 그 숲에 침식, 융합되어있는 것 같은 상황이 되어 있어. 장소에 따라 정도의 차는 있지만 말야. 보이는것처럼, 이 관제실은 비교적 나은 편이야. / 큰일이네...... / 그래. 거기서 더 큰 일에 대해 말해볼까. 이 스톰 보더는, 알다시피 바깥에서 보이는 그대로의 크기가 아니야. 마술적인 공간을 조작해서 여러가지로 스페이스를 넓히거나 압축하거나 하고 있어. / 설마...... / 응. 마술적으로 조작돠 보더의 공간과, 폭주해서 넘쳐흐른 시뮬레이터의 공간이 간섭해서, 보더 내부의 삼차원 공간배치에 버그가 났어. 지금의 보더 내부의 방이나 시설은 언제나와 같은 위치관계가 아니고, 어떤 통로가 어디로 연결되어 있는지도 알 수 없는 꼴이야. 단지 다행히도, 공간이 터지거나, 꼬여서 끊어지거나 한 건 관측되지 않았으니, 보더 내의 스테프나 서번트들에게 치명적인 손해는 발생하지 않았어. 기껏해야 미아가 된 정도일까나. 너희들이 시뮬레이터 실에서 여기까지 도착한건 운이 좋았어. 참고로 고르돌프 군은...... / (회상씬 가동) / 와하하, 뭐야이거? 언제나처럼 걸어도 관제실에 도착하지 않지만? 아무래도 복도가 수목에 지배당해 있는 것처럼도 보이고. 과연, 알았다고. 이건 꿈이구만? 나, 아니 인류 최후의 보루인 스톰 보더가 이런 이변에 습격당한다는건 있어서는 안되지. 즉, 현실이 아니다. 현실이 아니라면, 꿈일 수 밖에 없다. 냉정하고 논리적인 나의 두뇌가 그리 판단한다. 이 무슨 명석함인가. 다시한번 이불에 기어들어 눈을 감으면, 이번엔 깔끔하고 상쾌한 기상을 맛볼 수 있겠지. 하하하. 그런고로, 꿈 속의 이변은 그쪽에 맡기겠네. 수 시간 후에 현실에서 만나자! 플리즈 굿모닝! / (회상 종료 ) / ..... 라는 느낌. 마침 딱 기상 타이밍이었으니 어쩔 수 없을까나. 섣불리 움직여서 쓸데없는 문제가 일어나는것 보단 낫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원인이라고 할까, 해결책은? / 거기가 문제야. 우리가 알고 있는건, 시뮬레이터는 여전히 폭주중이다. 지금까지의 시뮬레이터 내부의 숲은 소실되어 있다. 정도 뿐이라서 말이야. 즉, 해결을 위해서 필요한 단서는, 이 혼돈된 보더의 내부에 있는게 아닐까. 라고는 생각하지만. / 메두사 씨가 부순, 그 거대수의 핵은...... 문제해결의 열쇠는 아니었다, 라는 걸까요. 바 반 시 씨는, 그 핵을 부수면 숲은 사라진다, 고 인정하고 계셨습니다만...... / ...... ...... / (통신연결 ) / 에ㅡ? 거짓만은 하지 않았다구? 너희들의 희망대로, '그 숲'은 사라졌으니까. 아하하하! 뭐, 새롭게 튀어나오지 않는다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말야! / 바 반 시 씨! 어디 계신겁니까!? / 말할 리가 없잖아. 트릭 공개는 마지막까지 안할거라구. 그 대신, 조금 정도 힌트를 줄게. 지배자인 몸 공평할지니, 인걸. 문제해결의 진짜 방법. 가르쳐줄까? / 아아. 공평하게 굴거라면, 부디 가르쳐주길 바라는걸. / 그러엄, 우선 확인부터 할까. 그쪽의 수중에 중요한 물건이, 있지? / 중요한 물건.....? 설마하니, 아까 주웠던...... / 시뮬레이터에서 나왔을 때 발견한 그거일지도. 어느새 굴러다니고 있던 그거. / 그래그래, 그거그거! 무사히 완성됐잖아! 라이브러리에서 본적이 있는, 인스턴트 카메라 같은 물건이 세 개랑...... 파일 북, 이군요. 파일 북에는 현재,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마술적 메카라고 하면 이 나. 조금 보ㅡ여ㅡ줘. (안경장착) 흠흠, 흠 흐음. 으음, 이것은.....!? / 먼저 그쪽의 파일 북 부터 가르쳐줄게 그녀석이 이 사태의 핵 소중하게 다루라고? 그 파일 북에, 내가 원하는 걸 모아서 수납하면, 이 이변은 아무 일 없이 종식될거야. 그런 식으로 설정했어. 다 빈치라면 알겠지? 거기에 붙여서 이용하고 있는 성배와의 접속이 끊어져서, 그 성배가 너희들의 것이 된다는 얘기. / !? / 모처럼 만들었으니까 해체하거나 하지 말라구. 억지로 어떻게든 하려고 하면 폭발하니까 말야. 보더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싶으면 얌전히 말 들어. / 그래서...... 원하는 거라는건? / 그 카메라 보면 알잖아? 사진이야, 사진. 물론 그냥 평범한 사진은 아니라구? 그 카메라에는 특별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응, 그러니까, 그렇구나...... / (바 반 시의 시선) (오 시벌, 왜 내쪽을 보지? 설마 여기서부터의 키 맨은, 나.....!) (말이 되는 소릴 해, 누구라도 상관없는거 아냐?) (포우, 포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응ㅡ, 역시 네가 좋겠어! 거기의 마안쟁이! / 나? / 그래. 네가 그 카메라를 써. 조작 자체는 그야말로 간단. 파인더를 보고 셔터를 누를 뿐. 바흥민(달링턴 홋스퍼. 31세) 단, 노리는 건 발목이다? .....? / 기념해야할 첫 촬영은 마슈로 좋은가. 강의해 줄테니 잘 들어두도록. 알았어? 찍히는 쪽에는 조금 요령이 있어. 런웨이...... 는 좀 너무 꿈이 큰가 마력의 흐름을 확실히 시키는 편이 좋으니까, 가능한 한 움직여. 잘 안된다면 모의전투중에 찍어도 돼. 자연스럽게, 그러면서도 멋지게, 알았지? / 자, 잘 모르겠습니다만 해보겠습니다! /그래그래. 전부터 좋은 다리네 하고 눈도장 찍어둔 보람이 있네. 카메라맨은 그걸 감안해서ㅡㅡㅡ 마슈의 다리, 구두(힐)을 찍어. 그 랜즈 자체가, 마력을 통하면 석화의 마안과 유사한 효과를 발휘하게 짜여져 있으니까. / 그거, 위험한거 아냐? 마슈가 석화되버렷!/ 시끄럽네, 석화 안 해! 그 카메라는 특별제라고 했잖아!? 석화가 아니라 굳어지는것 뿐! 설명이 귀찮으니까, 어쨌든 찍혀보면 알아! / ...... 어떡할거야? / 으응, 가볍게 조사해본 인상으로 말하자면, 치명적인 위험은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메두사의 마안 레벨의 효과가 여기서 나올리가 없고. / 바 반 시 씨가 이 상황에서 거짓말을 하실 것 같진 않습니다. 가령 뭔가가 있어도, 여기라면 여러분에게 도움도 받을 수 있고요. 피사체 임무, 맡도록 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메두사 씨! / (전투) 후우...... / 읏, 마력을 소비했네? / 에에. 자동적으로 소비됐다고 할까......이 기계에 정기를 흡수당한 감각이 있어. 거기는 참아 줘. 나는 흡혈 속성이니까 말야. 동력에 짜넣어 버리는거네, 자연히. / 마슈, 괜찮아? / 마슈 : 아, 네! 조금 발끝이 찌릿했습니다만, 그것 뿐입니다! / 그러니까 괜찮다고 했잖아.그것보다, 슬슬 됐을텐데. 뭔가 나왔어. 이것 봐. 인스턴트 식이니까, 찍으면 바로 사진이 돼. 최고잖아? 그래서, 내용은...... 좋아, 제대로 찍혀있어! 쿨하잖아! / 어디어디....? ...... .... 우와ㅡ! 이거, 그냥 사진이 아니야! 삼차원적으로, 게다가 마술적으로도, 발밑의 정보를 통째로 보존하는 아카이브 파일이다! 국소적인 마력 패턴만 그대로 찍어서? 출력결과에 비해 과정이 쓸데없이 스케일 커서 대단해! 그런가, 석화의 마안의 고정 이라는 개념을 응용한건가! 바보ㅡ! 너무좋아ㅡ! / 칭찬하는거야 뭔가 매도가 들어가지 않았어? /좋은 의미로 바보라는거야. 유감이지만 나도 인정할수밖에 없는 일품이네! / 좋은 의미로 천장 뚫었다는거? 뭐, 그런거라면 상관없나...... 알겠어? 그건 누구라도 간단히 서번트의 구두 정보를 보존할 수 있는 카메라. 원래부터 마안을 보유한 녀석 쪽이 친화성이 있어서 편하게 다룰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사용하는것 자체는 누구라도 할 수 있어. 서비스로 세 대나 만들어 줬으니까 유효하게 쓰라구? 그것보다, 언제까지 뽑은 사진을 팔랑거리고 있을거야. 그게 제일 중요한 거니까, 얼른 파일 북에 넣지 않으면 안되잖아. 덤으로 내 간이평가도 붙여둬 줄게. 일단, 원격으로 나도 볼 수 있으니까. / 이게, 네가 원하는 것? / 그래. 내가 갖고싶은 건, 서번트들의 구두 데이터. 힐이 없는 구두라도, 힐이란 무엇인가 같은 테마의 참고가 되니까, 최근엔 쓸데없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게 됐어. 힐이 최고인건 변하지 않지만. 설명은 이정도면 됐나. 어느 정도 이상의 수가 파일에 모이면, 내가 있는 장소로 통하는 길이 열리도록 해 뒀어. 러면 파일과 교환해서 이 이변을 끝내줄게. / 즈, 즉, 바 반 시 씨의 목적은...... 서번트 여러분의 구두 데이터를 모으는 것,인건가요? / 당연하잖아, 그 외에 뭐 있어? / 그 그랬습니다. 바 반 시 씨의 취미는, 예전부터 그런 거였죠 앗, 갈라테아 씨가 협력하고 계셨던것도, 설마하니.....? / 갈라테아? 아아, 그건 얼마 안되는 내 동지. '발밑의 조형은 결코 소홀히 해선 안됩니다. 저도 구두라는 것에 대해서 재차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초 진지한 얼굴로 말하고, 뭔가 마음이 맞는거야! 과연 디자인력이 있는 녀석은 달라! 아, 그걸로 기억났다. 또 한사람의 동지를 감시역으로 그쪽에 보낼테니까, 슬슬 도착했을텐데. / 감시역...... 이란? / 늬들이 땡땡이치지 못하게 엉덩이 차줄 감시역이야. 느긋하게 하고 있으면 짜증나니까. 아, 도착했다. / 당신은ㅡㅡㅡ / 안녕하세요. 감시역인 미스 부츠라인입니다. / 미스 크레인 씨!? / 농! 미스 부츠라인입니다. 잘못하지 마시길. 이 얼굴에 있는걸 보시면 일목요연하죠? / 일목요연한건가아 한바퀴 돌아 패셔너블할지도 / 후후, 그렇죠, 그렇죠. 과연 마스P 씨. 보는 눈이 있으시네요. 어쨌든, 저는 어떤 사정이 있어 그녀에게 조력하는 자. 지금부터의 진행을 스무스하게 하기 위해, 여러분과 동행하고자 합니다. 그 카메라의 설계도 조금이지만 도왔으므로, 뭔가 기재 트러블이 일어났을 때도, 단순한 거라면 힘이 되어드릴 수 있겠죠. / 어떤 사정이란 건? / 후후, 그건 자세하게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힌트만 드리자면, 옷이 구두를 끌어올리는 일이 있다면, 구두가 옷을 끌어올리는 일도 있으니...... 이정도로 할까요. 즉, 저희들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 같은 구도자에게 손을 빌려주는 것에는 인색하지 않습니다. / 으응. 뭐 예상대로의 이유였다. / 갈라테아 씨와 마찬가지로, 취미의 일환으로서의 협력관계,라는 거네요...... / 응? 갈라테아들은 알지만, 그럼, 다른 메두사들이 협력했던 건.....? / ...... ...... / 흐음. 렌즈에 석화 같은 고정효과를 얹기 위해, 그녀들의 마안을 참고로 할 필요가 있었다...... 그 연구를 위해 고용했다, 정도일까나? 연구협력 뿐이 아니고 시간벌이까지 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지간한 고보수를 지불했다던가...... / 그딴 아무래도 좋은것보다! 훨씬 중요한 질문이 있겠지? / 파일의 완성에 필요한 어느정도의 수 라는건, 실제로 어느정도? / 그래, 그거그거. 과아연, 역전의 마스터는 잘 알잖아. 에, 그러니까...... 정확한 수는 모르겠지만...... 뭐어..... 대충 해서, 150기 분 정도, 일까나? / 150!? 그렇게나 필요해ㅡ!? / 이런 기회를 놓칠까봐? 이래뵈도 봐준거라구. 늬들은 허접이니까 너무 엄격하게 하면 미션 실패할지도 모르고. 뭣하면 그 이상의 수를 모아도 상관없어요. 패턴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죠. / 그래그래, 샘플이 많을수록 디자인의 폭도 넓어지니까! / 일 잘하면 보너스 줘도 괜찮겠지! 어마마마도 자주 특별보수 주셨고! 그러면, 나를 위해 노력하도록 해. 이걸로 낙승이네! 앗하하하! (통신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5 아, 참고로 제가 가진 정보는, 여러분들과 별 차이 없어요. 이 보더의 공간이 어떻게 되있는지라던가, 어떤 길이 어디로 통해있는가 같은건 질문하셔도 대답할 수 없으니, 나쁘게 생각 말아주시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자, 이제부터 해야할 일은 일단 알았어. / 이 카메라를 사용해서, 서번트 여러분의 발밑 데이터를 모아간다...... 라는 거네요. / 로린치 : 그렇네. 일방적으로 주어진 과제이지만, 지금 상태론 그게 가장 해결에 가까워질 것 같네. 다음으로, 거기에 존재하는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해 가자. 우선은 서번트 모두를 발견하기 위해서, 숲과 융합해가고 있는 스톰 보더의 내부를 걸어다니며 탐색하지 않으면 안돼. 아까 말했듯이 삼차원공간의 연결이 이상하게 되어버렸고, 넘쳐나온 나무들도 방해가 될테니까,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읽을 수가 없네. 하지만, 지금까지처럼 킥으로 열지 않으면 안되는 벽은 거기까지 많지 않을거라 생각해. / 세두사 : 어째서? / 로린치 : 카메라를 조사해서 알게 된 거지만, 거기서 가장 중요한 렌즈 부분은, 아무래도 아까의 거대수의 핵....... 그 빛나고 있던 뭔가랑 동질의 물건같아. 즉, 그 숲은 그 렌즈를 만들어내기 위한 장소였다ㅡ 라고 생각할 수 있지. 내 생각에, 그 차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 벽은, 찬다라는 행위에 부수되는 발, 발자국, 구두 같은 개념을 모으기 위한 장치야. 숲을 통해서 그것을 모아, 짜올린 결과로, 그 '구두의 전부를 기록하는 카메라' 가 완성된 거라고 생각해. 그렇지? / 미스 부츠라인 : 제조공정의 전부를 밝힐 수는 없습니다만, 그 추측을 부정은 하지 않습니다. 훌륭합니다. / 아....... 그래서 그렇게 빙 돌아가는 말투였나...... / 마슈 : 과연...... / 로린치 : 덧붙여서, 그 카메라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판명된 걸 전해둘게. 기본적으로, 그건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어. 멋대로 마력을 흡수해서 동력으로 하니까. 하지만 그녀가 말했듯이, 선천적 마안 보유자에겐 플러스 보정이 걸려서, 다른 사람들보다 마력 소비량이 적게 끝나. 즉...... 메두사, 너에게는 앞으로도 주력으로 협력해줄 필요가 있을것 같네. 괜찮을까나? / 하지 않으면 일이 안 끝나잖아? 도구처럼 쓰이는 건 기분좋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지. / 고마워, 큰 도움이 돼 / ...... ..... 반복하지만, 하지 않으면 안된다면 한다, 그것 뿐. 감사는 불필요해. / 라고는 해도, 메두사한테만 의지해서는 끝날 것도 끝나지 않겠지 모처럼 세 대 있으니까, 마력이 흡수되는걸 감안하고서라도 촬영해 나갈 수 밖에 없다는 기분은 드네. 촬영자는 한동안 휴식이 필요할거라고 생각하지만, 치명적인 데미지가 되지는 않으니까 말이지. / 네. 사태의 신쇠한 해결을 위해서는, 저나 서번트 여러분들이 부담을 분담하는게 시간효율적으로 베스트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여기에는 게오르기우스 선생님처럼 촬영의 달인도 계시니까요. 분명 힘이 되어 주실 터입니다! / 그래그래. 지금부터도 결국은 모두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안될거라 생각해. 서번트의 구두 사진을 찍으려 해도, 얌전히 찍혀주는 상대만 있진 않을거고. 삐뚫어진 녀석이나 자기 독자적인 룰로 움직이는 서번트들도 많으니까. 아까같은 모의전보다는 좀 더 실력행사적인 흐름이 되어버리는 곳도 있을지도. / 마슈 ; 그렇네요. 제 체험입니다만, 촬영당하는 쪽도 약간이지만 마안의 영향에 의한 쇼크가 있습니다. 그걸 좋다고 생각치 않는 분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든 납득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만...... / 로린치 : 그럼ㅡㅡㅡ 설명은 이정도일까나. 어때, 할 수 있겠어? / 마슈 : 네, 여정은 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여러분과 힘을 합쳐서, 서번트 여러분들의 구두 데이터를 모아 보이겠습니다! / 세두사 : 문제없어. 얼른 끝내버립시다. / 미스 부츠라인 : 에에, 그게 좋을까 하고. 납기가 확실히 결정되어 있는건 아닙니다만, 늦으면 인내가 끊어진 그녀가 뭘 할지는 모릅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평소에는 몰래 슬쩍슬쩍 훔쳐보던 여러 서번트 여러분들의 구두...... 드디어, 거리낌없이, 이 눈으로! 완전 진심으로! 합법적으로 뚫어지게 보는게 용서되는 날이 올줄이야.....! 후히히...... 기대된다.....! / 합법인건 아니지만? 보더에 완전 민폐지만? / 그건 죄송하게 됐습니다. 저도 칼데아에 폐를 끼치는건 본의가 아니고. 그녀를 멈출 수 없다면, 차라리 협력해서 빠르게 골을 향하는 쪽이 사태의 해결은 빠르겠지, 라고 판단해 이렇게 됐을 뿐이므로. 뭐어, 이 기회를 틈타서, 라는것도 부정은 하지 않습니다만. / 마슈 : 과연. 어디까지나 주체는 바 반 시 씨로, 미스 크레인 씨는 도움을 주고있을 뿐, 이라고...... / 미스 부츠라인 : 어이쿠, 미스 부츠라인입니다. 틀리지 마시길. 이미 어느정도 지명도를 얻은 디자이너라 할지라도, 조금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려 할때는 굳이 다른 명의를 사용하거나 하지요? 그런 거라고 이해해 주십사하고. 부디, 부디. 여하튼, 신속한 사태의 해결을 위해 여기에 있다, 그 점에서는 저도 여러분과 같습니다. 사진촬영도 도와드릴테니, 학의 손이라도 빌리고싶다 할때는 마음껏 이용해 주시길. / 그럼, 작전 개시! / 포우, 포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7 ...... 후우, 끝났네. 파일에 넣어서, 끝 / 어떨까요, 이걸로 바 반 시 씨가 요구하셨던 수는 채웠다고 생각합니다만...... / 흐ㅡ응, 모았구나. 조금 오래 걸렸지만, 꽤 하잖아. 그럼 길을 열테니까 가져 와. 아, 허둥대다가 떨어뜨려서 망가뜨리거나 하지 않도록. 그렇잖아, 뭐라고 하지? 긴장을 푼 순간, 믿을 수 없는 미스를 할 때가 있잖아. 그런 거, 미스를 한 쪽도, 보고있는 쪽도 괴롭잖아. 그러니까, 일은 '최후까지 집중한다' 가 아니고, '최후야말로 집중한다', 알았지? 기억했어? / 네에 네. 그럼 여러분, 작업 수고하셨습니다. 조속히 보스의 방으로 향해, 성과물을 전달하도록 하죠! / ...... ...... / 보더의 한 방이, 어느샌가 이런 장식으로...... / 뭐야, 뒤숭숭해? 유ㅡ감. 나는 이런 쪽이 침착해진다고. ...... 나도 참, 쓸데없는 잡담은 나중에야. 우선은 본론. 자, 파일 줘. / 마슈 : 네, 그러면. 여기 있습니다. 카메라도 반납해 둘게요. / 바 반 시 : 와우, 이거이거! 원격으로 연결해서 보고는 있었지만, 실물 사진은 각별하네! 몇 번을 봐도 이녀석은 끝내주네. 이녀석 거는 손끝이 얼어버릴만큼 쿨하고...... / 로린치 : 물건에는 만족하셨을까? 자, 우리들은 약속을 지키고, 요구한 물건을 납품했어. 너도 약속을 지켜주기를 원하지만. / 바 반 시 : 조금 기다려. 정말로 충분한지 어떤지 조사할테니. 우선은, 에, 그러니까...... 그래그래. 제일 앞에는 뭘 실을까에 대한 숙고? / 마슈 : (제일 앞에 실어.....?) / 바 반 시 : 평범한 걸로는 시시하고, 뭔가의 의미는 필요하네. 음....... (리츠카 쪽을 쳐다보는 바 반 시) / (안좋은 예감) (저 표정의 의미는......) / 미안하네, 마스터. 필요한게 하나 부족해. / 로린치 : 에ㅡ? 수는 충분할텐데? / 바 반 시 : 수의 문제가 아냐. 질...... 아니, 브랜드적인 이야기. 아무래도 하나. '이거다' 하는게 없으면 안된다는걸 잊고 있었어. 지금 갖고 싶은건 서번트의 구두 데이터가 아냐. 네 거라고, 마스터. / .............!? / 마슈 : 그, 그건 어떤 의미인가요? / 바 반 시 : 그대로의 의미지만? 서번트의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마스터의 발밑 데이터도 갖고싶다 라는것 뿐. 뭐어...... 특별히 의미는 없긴 하지만? 언제나 보고 있고. 하지만 뭐, 모은 녀석들 전원의 마스터 인건 분명하니까...... 상징으로서는 딱 좋으니, 빼놓을 수는 없다는 얘기. 아, 카메라는 돌려받았으니 내가 찍으면 되나. 귀찮지만 한 장 정도라면 괜찮을까나. / 마슈 : 아, 안됩니다! 그 카메라로의 촬영은, 서번트 여러분들에게도 적으나마 영적 쇼크를 수반하는 것이었습니다. 살아있는 몸의 마스터에게 얼마나의 데미지가 있을지 모릅니다.....! / 로린치 : 아니, 그 이전에 피촬영자 측은 마력의 흐름을 만들기 위해 움직일 필요가 있던거 아녔어? 리츠카 군이 움직이지 않으면, 촬영은 성립하지 않는게 아닌지? / 바 반 시 : 그건 과거의 얘기네. 시간이 있었으니까, 추가 렌즈 파츠도 만들어 뒀다는거야. 이걸 붙이면 움직이지 않아도 일방적으로 찍히게 돼. 한두번으로 망가지니까, 쓰고 버리는 옵션이지만. / 마슈 : 그 추가 파츠는, 촬영시의 쇼크 대책도 되어 있는겁니까? / 바 반 시 : ? 피사체의 안전이라던가, 생각할 필요 있어? 뭐어, 찍은 물건은 소중하게 다루겠지만. / 로린치 : 안되잖아. 뭐, 원래부터의 카메라의 효과로부터 생각하면, 기절이나 일시적 쇠약, 마력을 잃고 드러눕는 정도일거라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리스크가 없는게 아니야. 조금 허가할 수 없을까나. / 바 반 시 : 하아!? 여기까지 해 와서는 겁 집어먹는거냐고!? 괜찮잖아, 앞으로 한장이니까! 소중하게 해 준다고 말하고 있잖아!? / 벗은 구두를 찍으면 안돼? / 바 반 시 : 안돼. 이번은 그런게 아니니까. 애초에, 이만큼이나 좋은게 모였는데, 네 것만 어중간해선 좋지 않잖아. 랄ㅡ까. 원래라면 발목부터 썩둑 잘라서 보존해온게 나라구? 사진으로 끝나는게 럭키 라는걸 모르겠어? / 마슈 : 죄송하지만, 마스터에 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이상, 허가는 할 수 없습니다. 저희들은 약속을 지켰습니다. 부디 이 이변을 수습해주세요. 바 반 시 씨. / 칫. 결국, 마지막은 힘으로인가. 별로 상관없지마안. 힘으로 라는 말, 아주 좋아하고. 도와줄 녀석은ㅡㅡㅡ / 죄송합니다. 바 반 시 씨. 여기서의 저는, 중립이라는 걸로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행동목적에 찬동하고는 있습니다만, 마스P 씨에게의 직접공격은 할 수 없습니다. / 바 반 시 : ...... 뭐, 너는 그걸로 됐나. 싸우다가 손이나 날개를 다치면 내가 요구한 물건도 만들지 못하게 될테고. ㅡㅡㅡ그러니까아. 너한테 협력을 요청할까, 메두사. 이제 적당히 기억났지? 나를 돕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다구? / ...... 후우. 확인. 아무래도, 마스터의 사진이 필요한거네? / 바 반 시 : 필요. 그게 없으면 완성하지 않아. 완성하지 않으면 그럴 기분도 안 되고, 너와 약속한 물건도 건네주지 않을거야. / 세두사 : ㅡㅡㅡ그래. 그렇다면, 어쩔 수 없네. / 포우!? / 마슈 : 메두사 씨!? / 세두사 : 미안하지만, 나는 여기 붙겠어. 사정이 있으니까. / 로린치 : 사정이네. 물어보면 가르쳐 줄래? / 세두사 : 이건 나와 그녀 사이의 사정. 당신들하고는 관계 없어. 가르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 로린치 : 그러면, 다른 걸 묻지. ㅡㅡㅡ언제부터 바 반 시 측이었어? / 세두사 : 미묘하네. 기억해 낸 건, 거대수의 위에서 얼굴을 봤을 때였고 혹시나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사진을 찍는 일이 되서...... 그래서, 지금, 이네. 역시 그런건가, 라고 확신했어. 확신했기 때문에, 나는 그녀를 도울 수 밖에 없어. / 바 반 시 : 그래그래. 약속이니까 말이야? 정당한 거래라는 것! / 약속.....? 거래.....? / 세두사 : 한다면 빨리 끝내자. 시간이 아까워. (안경을 벗는 세두사) / 바 반 시 : 할 마음은 충분해 보이네. 너의 그런 성실한 점, 좋아. 그러며언, 최후의 한 장, 확실히 찍어서 보존해 보실까. 마스터의 구두(힐)은 귀여울까(큐트), 멋있을까(쿨), 아니면 끝내줄까(어썸)? 뭐, 언제나 보고 있으니까 알고 있지만! / 마슈 : 두 명이 접근! 실더로서 모든 능력을 다해, 마스터의 촬영 방해 미션을 개시합니다! 마스터, 제 뒤에서 결코 나오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 조금 컨디션 불량이 되는 정도라면 별로 찍게 해줘도 괜찮은 것 같은...... / 안ㅡ됩ㅡ니ㅡ다ㅡ! / (전투) 큭.....! / 로린치 : 잠깐 잠깐! 아무리 그래도 너무 진심이잖아!? / 세두사 : 진심이 아니고선 이런 일 못 하지. 질 수는 없어. 만약, 져 버린다면, 이 소망을 이룰 수 없게 된다면, 나는ㅡㅡㅡ / 로린치 : 어떻게 된다는 거야? / 세두사 : ...... 그렇네. 어쨌든 절망적인 상황이 되겠지. 이 세계로부터 퇴거하게 될 지도 모르고, 스스로 그걸 원하게 될 지도 몰라. / 마슈 : !? / 세두사 : 그러니까...... 얌전히 찍히세요! / 바반 시 : (상당히 진심이잖아! 이녀석, 생각했던것보다 또라이다!) / (세두사의 진심공격) / 마슈 : (큭, 이대로는.....!) / ??? : ...... ...... / (공격을 피하는 세두사와 바 반 시) / 바 반 시 : 잠깐. 왜 방해하는거야, 너. / 아무리 그래도 너무 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했기에. / 동료이지 않았어.....? / 미스 부츠라인 : 그렇네요. 그러니까ㅡㅡㅡ 동료로서 멈추었다. 라는게 될까요. 바 반 시 씨. 동료이기에, 저는 당신이 원하는 걸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만들고자 하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만들고싶은 것은, 당신의 행복에서부터 태어나는 것. 같은 생각을 가졌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 그래서야말로ㅡㅡㅡ 사람을 상처입혀서 태어나는 것으로는,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니, 이것은 지나칩니다. / 바 반 시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8 마슈 : 만들고자 하는 것...... 그것은, 대체? / 저희들이 모은 여러분의 발 데이터와 관계가 있는 겁니까? / 미스 부츠라인 : 물론, 그 데이터야말로 근간. 만들려고 하는 것은 그 앞에 있습니다. 그것을 만들고 싶다, 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저나 갈라테아 씨가 그녀에게 협력하고 있었던 이유입니다. 그것은, 누구라도 만들 권리가 있는 것. 각각에게 가치가 있는 것. 여러가지 '좋아' 라는 생각이 모여있는 것. 그리고 이야기로 듣기로는, 여름의 풍물시라고 말할 수 없는것도 아닌 것ㅡㅡㅡ / 그건, 설마 / 미스 부츠라인 : 후후, 총명한 마스P 씨는 바로 알아채신 것 같네요. 역시 실체험이 있으면, 마음과 몸의 깊은 곳에 그것이 각인되어 버리는 걸까요. 에에, 그것은, 책입니다.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동인지입니다. 그녀는 말이죠, 구두 애호가들을 위한 동인지를 만들려고 한 것입니다. 서번트들의 구두 데이터집이나, 멋진 구두의 디자인 스케치를 실어서, 말입니다. / 바 반 시 : ..... ...... / 마슈 : 서번트 여러분들의 구두 데이터를 모은, 동인지.....! 그 기념해야할 최초의 페이지에, 마스터의 구두를 상징으로서 실으려 했다는 거군요. 과연. 압니다. 오히려 그 이외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 바 반 시 : ...... 뭐어. 별로 들켰다고 해서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닌가. 그래. 책을 만들어보고 싶었어. 그것 뿐. 그러니 찍게 해ㅡㅡㅡㅡ / 마슈 : 하지만, 그것과 이것은 다른 얘깁니다. 마스터에 대한 위해는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 로린치 : 데이터집이라면 수도 중요하지. 그래서 이렇게 닥치는대로 모으게 했던건가. / 미스 부츠라인 : 네. 논평이나 분석을 위한 패턴은 많으면 많을수록, 제작의 양식이 되겠죠. 그런 이유로, 그 뜻에 찬동한 저는 잠정 서클인 '숲의 요정의 숲' 의 미스 부츠라인으로서 책 제작의 자료 수집에 협력하고 있었던 겁니다. 동인지 그 자체에 대해서는 풋내기지만, 패션 관련이라면, 지혜도 빌려드릴 수 있으니, 갈라테아 씨도 마찬가지네요. 다음의 축제가 있다면 거기서 신간을 배포할 예정이었습니다. 뭐어 저는 아이돌이라던가 여러가지 그 외에도 있으니까 겸임이 될 것 같습니다만, 그건 그거. '좋아' 는 아무리 많아도 괜찮습니다. 옷을 좋아해도 구두를 좋아해도 엑세서리를 좋아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전부를 전력으로 사랑하면 되는겁니다. 그렇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사람을 상처입힌 결과로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의 덩어리를 만들어내는것은, 조금 슬픈 기분이 되지 않겠습니까, 라는 겁니다. / 바 반 시 : ...... 별로 상처입힐 생각이라던가 없지만? 랄까, 나한테 입는 상처는 명예로운거입니다만. 요정국의 여왕의 딸이니까. 게다가, 만든다면 완벽한 것이 좋잖아. 여기까지 데이터 모았는데 마지막에 와서 타협이라니, 그거야말로 죄인거 아냐? 쌓아올린 희생만큼 좋은 걸 만든다. 어마마마라면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 미스 부츠라인 : 그건 그렇습니다만, 너무나도 난폭하고 졸속이지 않나, 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엔, 일단 손을 멈추고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는 편이, 결과로서는 좋은 완성품이 되는 법입니다. 아직 보지못한 아름다운 부츠라인이, 그 진실을 속삭이고 있다! (신・결정대사) / 여기까지 엉망진창 공부해서, 지금까지 죽도록 기다렸다고! 더 기다릴 수 있을까! / 세두사 : ...... ...... / 후아ㅡ!? 설득 실패입니다! (공격해옴) / 미스 부츠라인 : 이런 이런, 폼 잡고 편 들어 봤지만, 저만으로는 과연 어렵네요. 결정 대사도 별로 통하지 않았고요. / 마슈 : ...... 아직입니다. 저는 아직 서있습니다. 마스터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모두는, 어떠한 사정이 있더라도 눈감을 수 없습니다....! / 미스 부츠라인 : 사정, 에에, 사실은, 그것은 간단한 사정인 거랍니다. 익숙해질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모른다. 단지 그것 뿐입니다. 아뇨, 이것도 아까 말했던 것과 같지만 말이죠. 바 반 시 씨 뿐만아니라, 메두사 씨도 졸속으로 가지고 싶은 것을 손에 넣으려 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그저, 시간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렇게 한거랍니다. / 마슈 : .....? / 세두사 : 어디까지나 방해를 할 생각이라면, 거기서 당분간 자고 있어. 분명 괴롭지는 않을거야. ㅡㅡㅡ돌이 되어 있으면! / ...... 아아. 겨우로군요. 시간을 번 보람이 있었습니다. 당연합니다. 저 이외에도, 그녀의 조급함을 신경쓰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자신의 일과 같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기다리세요, 나. / 세두사 : ...... 너, 뭘 하러? 설마 방해를 하러 온 건 아니겠지. 너와 나는 보고있는 방향이 같을 터. / 랜두사 : 방향은 그렇네요. 하지만, 당신에게는 아직 보이지 않는 것이 있어요.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것. 그러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ㅡㅡㅡ 모셔왔습니다. / 세두사 : 모셔왔...... 다니, 설마...... / 쿡쿡. / 어머어머, 꽤나 즐거워 보이는 걸, 하고 있잖아...... / 안그러니? 멋쟁이에 현대풍이 된 메두사? / 우, 큰언니, 작은언니..... 어째서....? 랜서인 나! 아직 준비는 되어있지 않다고 알고 있을텐데! / 랜두사 : 말했지요. 당신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언니들을 이유로 하고 있다고 해도, 그것만은, 안되는겁니다. ㅡㅡㅡ마스터를, 상처입히는 것은. / 스텐노 : 에에, 에에.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당신이 마스터를 힘으로 어떻게 하려고 하고 있는건, 알아. 덩치뿐인 메두사답네, 단락적에 단세포적인 행동, 내가 부끄러워지는거네. / 에우리알레 : 착각하지 말라고? 마스터를 괴롭히는것 자체를 비난하고 있는게 아닌거야. 알겠니? 그 인간은 말이야. 우리들의 마스터이기도 한 거야. / 스텐노 : 메두사, 우리들도 같은 인간에 따르고 있다는걸 알고는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이해는 하지 못했던것 같네. 알겠니? 그 인간은, 우리들의 것이기도 한거야. 그런, 언니들이 재미있게 신선하게 따르고, 소중히 기르고, 장난감으로 해서, 가끔은 괴롭히면서 즐기고 있던 것을ㅡㅡㅡ / 우리들한테 허가도 없이 멋대로 괴롭히려 하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 하웃...... 아니 그, 이건...... 괴롭힘, 같은게, 아니고, 그ㅡㅡㅡㅡㅡ / 바 반 시 : 어이, 그녀석들은 냅둬! 지금은 마스터의 사진이잖아! / 마슈 : 두 분의 등장에 의해, 메두사 씨의 전의와 집중력이 급격하게 저하하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 시정을 알고싶기는 합니다만, 이 틈에 공세로 전환해야 할까 합니다! / 무력화 작전 준비! / 에우리알레 : 모처럼이니까 우리들도 도울까나? 그런데 저 메두사는...... 에, 세이버? 멋지잖아, 마치 나한테 벌 받기 위해 나온 것 같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쓰러지는 바 반 시와 세두사) / 스테노 : 뭔가 멋부릴 나이가 된거같은 메두사. / 에우리 : 현대풍에 멋부린 옷 따위나 입기는, 그거, 제복이라고 하는거지? 제복은 전투복이라고 들은 적이 있어. 전투복인데 져버리다니. / 세두사 : ......우우...... / 바반 시 : 실화냐고ㅡㅡㅡ 진심 내면 쿠소자코 아니었잖아...... / 마슈 : 해냈습니다! 두 분의 무력화 성공입니다! / 다빈치 : 이런 이런. 이걸로 조용히 얘기를 들을 수 있지만, 누구의 얘기부터 들으면 좋을까? / 에우리알레 : 참고로 우리는 아무것도 몰라. / 스텐노 : 에에. 새로운 메두사가 소환됐다고 들었는데, 하지만 아무리 지나도 인사하러 오지 않길래 어쩔 샘인가하고 나(에우리알레)와 웃으면서 기다렸는데ㅡㅡ / (옆에서 보면 등골이 서늘해질 것 같은 미소였겠지ㅡ) / 에우리알레 : 이 숲의 소동이 일어나고 난 후도 기다리고 있었더니, 어느덧 작은 메두사가 부르러 왔길래,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이쪽에서부터 행차해 준 거일 뿐이야. 정말이지, 언니 쪽을 오게 만들다니 뭘 생각하는걸까나? 메두사 주제에! / 랜두사 : 제가 생각하기에, 시계열 순으로 처리해 가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야기해 주세요, 세이버인 저. 당신은 소환되자마자, 보더 내를 가볍게 산책했었죠? 사실은, 저희들은 그 때의 일을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저였으니까, 신경이 쓰여서 보고 있던겁니다. / 세두사 : 그 때, 있던 일은..... (회상) / (여기가, 칼데아. 스톰 보더......) (언니들이 있다고 하는, 곳) (만나고, 싶지만, 만나서 인사하고, 싶지만) (어떤 얼굴로, 무슨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 (들은 바로는, 언니들은 스스로에 어울리는 여신의 모습이라고 하니, 이런 현대에 물든 옷으로는 혼날지도 모르고......) / 바반 시 : 하아아아ㅡㅡ!? / 세두사 : ...... 뭐야? / 바반 시 : 본적없는 얼굴이지만, 너, 그거 어떻게 되어있는거야!? 퀸ㅡㅡㅡㅡ 퀸 급으로 멋지잖아! / 세두사 : 그거? / 바 반 시 : 그 구두 말이야! 조금 보여줘. 조금만 다리 들어봐. 조금이면 되니까, 부탁. / 세두사 : 하, 하아..... / 바 반 시 : ...... 강함과 결벽함의 밸런스가 좋아...... ...... 다리 라인에 헛됨이 없는만큼 눈에 띈다고나 할까...... ...... 랄까 다리, 예쁘네 너. 나나 멜트릴리스랑은 다른 타입의 전투미. / 세두사 : ...... 구두를 좋아해? / 바 반 시 : 에에. 물론. 너라도 그렇겠지? 이런 끝내주는 힐 신고있고. 이거, 누구 작품? 어디서 샀어? 아니면 누군가의 선물? / 세두사 : 아니, 이건 소환됐을 때 멋대로...... ...... 선물.....? ...... ...... 저기, 너. 혹시 구두를 만들기도 해? 이런 거 말고, 조금 더, 귀여운 계라고 할까...... 하지만 새로운 것 같은 느낌의...... / 바 반 시 : 물론. 지금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을것같아. 좋은 걸 보고, 자극을 받았으니까. ​하려고 마음먹었던거​랑은 별도로, 슬슬 신작에 착수해도 괜찮아. 좋아, 원한다면 만들어줄게. 하지만, 공짜로 해줄 정도로 사람이 좋지도 않아. 대가는 어떻게 할까나...... 라고는 해도, 귀여운 계에에? / 세두사 : 아, 아니, 내가 아니고ㅡㅡㅡ ...... 역시 됐어. 잘 생각해보면, 초대면 상대로 할 이야기도 아니었지. 잊어줘. / (자리를 뜨는 세두사) / 바 반 시 : 뭐야, 쟤? (회상 끝) / 다빈치 : 소환되자마자의 타이밍으로, 이미 접촉하고 있었다고.....!? / 바 반 시 : 뭐야. 그게 잘못이냐고. 끝내주는 구두 신고 있었다고. 말 정도는 걸어도 되잖아? / 그건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하지만 / 마슈 : 즉ㅡㅡㅡ이야기를 듣는 한 거기서 메두사 씨와 바 반 시 씨의 사이에, 일종의 계약과 같은 것이 교환되었다는 거네요. 명백히 한 것은 아닌, 뭐라고 할까요...... 그러한 해석도 가능한 정도의 분위기였다, 라는것 같은. / 세두사 : ...... 그래. 그래서, 처음에는 눈치채지 못했어. 거대수의 위에서 얼굴을 보고, 처음으로 생각해냈지. 그 이야기는 어쩌면 아직 유효한건가, 라고. / 바 반 시 : 유효한게 당연하잖아. 나는 거절하지 않았고, 너도 싫어하지 않았고. 내 속에서는 '계약을 했다' 라는 해석이지만? 그럴게ㅡㅡㅡ / 랜두사 : 그 부분의 엇갈림에 대해선 제가 설명하겠습니다. ..... 저희들의, 책임이니까. (회상) / 바반시 : 뭐야, 쟨? / 라두사 : ㅡㅡㅡ설명하도록 하죠. / 랜두사 : 그녀가 생각하고 있는건 알고 있습니다.저니까요. / 고르곤 : 일이 언니들에 관계된 것이라면, 우리들도 협력하지 않을 수는 없지. / 바 반 시 : 아아? 뭐야 너희들, 무슨 얘기야? / 라두사 : 방금 전의 구두의 건을 진행했으면 좋겠다, 라는 얘기입니다. 사이즈도 가르쳐 드리죠. 그녀는 몹시 구두를 바라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지금의, 당신이 쓰는 거침없는 말투를, 비교적 마음에 들어하는것 같습니다. / 바 반 시 : ..... 흐ㅡ응.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솔직해지지 못하는 타입인가...... 그럼, 나도 성질엔 안 맞는 참견이지만, 한번 해보실까! '귀여운 계도 어울릴거 같은데' 라고 덧붙이는거, 잊어버렸으니까 말이야! 하지만, 정식 의뢰라는게 되면, 대가는 확실히 지불해 주셔야겠어. 구두만들기랑은 별개로 하고싶은 일이 있는거네. 그 심부름을 맡기도록 할까. / 라두사 : 상관없습니다. / 랜두사 : 저희들이 할 수 있는거라면. 너무 다른 사람들에게 페가 되는건, 안됩니다만...... / 고르곤 : 무슨 말을 하느냐? 우선되어야 할게 어느쪽인지는 알고 있을텐데. 나와 언니들의 사이를 위해서라면 비록 인리의 적이 된다 할지라도ㅡㅡㅡ (회상 끝) / 다빈치 : 헤에, 세이버인 메두사가 말을 꺼내고, 다른 메두사가 그걸 뒷받침했다. 라는거네? / 에우리알레 : 당치않은 일을 해버렸네. 우리들한테 줄 구두 때문에, 이런 일을. 안그래? / 랜두사 : 하, 하지만, 이렇게나 칼데아에...... 언니들에게, 폐를 끼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대가로서 무엇을 하게 되는건지도, 그 시점에서는 몰랐고요. 냉정히 생각하면 선물을 우선하는것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것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녀의 기분을 알아버렸기 때문에, 그쪽을 저희들도 중시해버리고 말아서...... / 로린치 : 바 반 시가 요구한 대가가, 이 숲의 건에 대한 협력이었다는거네. 시뮬레이터를 점거해 만든 거대수에서 '발'의 개념을 보존할 수 있는 렌즈, 카메라를 만들고, 그 후엔 서번트들의 발 데이터를 찍게 했지. / 마슈 : 그리고 그것은, 바 반 시 씨가 '하고싶은 것'...... 동인지 만들기를 위한 것이었다, 라는 이야기군요. / 책 만들기라면 도와도 괜찮았지만 조금 너무 과장된 일이 되어버렸네...... / 바 반 시 : 과장된 일이 아니라고. 요정국 자랑의 카탈로그를 만들려는거니까, 이거라도 부족할 정도라는데, 정말이지. / 미스 부츠라인 : 참고로 저는, 미션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감시역이기도 했습니다만, 여러분의 진로를 스텐노 씨들과 만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역할도 맡고 있었습니다. 상황에 눈치채신 메두사 씨에게 뒤에서 몰래 부탁받았던겁니다. 계약을 이행하는 도중에 털썩 만나기라도 해버리면 본말전도니까 말이죠. / 로린치 : 과연 그랬단 말이지...... 자, 그럼, 어떡할래? 그쪽이 힘으로 밀어붙이겠다면 이쪽도 힘으로 할텐데. 너를 구속할 수 있었던 이상, 그 파일을 다시한번 빼앗아서, 제어권을 강제이양시키는, 그런 수단도 쓸 수 있지만, 그 때에 데이터가 날아가버릴 가능성도 제로는 아닐지도? / 바 반 시 : ..... 정말이지. 여기가 물러날 땐가. 좋아, 전부 없애는것보다는 나으니까. 이번엔 어디까지나 습작, 쳐녀작이네. 어마마마께 보여드릴 완전판은, 다음 기회에 완성하지. (번쩍) 성배와의 접속은 해제했어. 당장이라고는 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머지않아 시뮬레이터도 이 보더도 원래대로 돌아갈 터. 그 유예시간 동안에, 추가로 발 데이터를 가져와 줘도 된다고? 추가 보수, 제대로 준비해 뒀으니까. ......아아, 추가가 아닌 쪽의 포상쪽이 먼전가. 기다리는 동안 한가했으니까, 갈라테아랑 같이 파팟 하고 만들었어. 여기에 두고 갈게. 그럼 이만! (빛과 함께 사라지는 바 반 시) / 로린치 : 도망쳤다! 전력으로 추가 설교로부터 도망칠 정도의 에너지는 남아 있었던건가...... / 포우 : 포우! / 마슈 : 바 반 시 씨가 있던 장소에, 뭔가가 남겨져 있네요. / 이건...... ...... 구두? / 세두사 : 완성, 되어 있었던거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스텐노 : ...... 흐응. 이게, 칼데아를 적으로 돌려서라도 갖고싶었던 것? / 에우리알레 : 우리들에게 주고싶었던 것? 그런거야, 메두사? 사정은 알았지만, 그건 상황설명일 뿐. 아직 너의 입으로부터는 아무것도 듣지 못했는데? / 세두사 : ...... ...... / 에우리알레 ; 저기! 말하고 싶은게 있으면 제대로 말해! 덩치만 커가지고선, 어설픈 생각만 머릿속에 빙빙 돌아서는 움찔움찔 거리기나 하고! 뭐어 라이더나 어벤저인 메두사보다는 작은 편일지도 모르지만. 그런거 우리들한테 있어서는 별로 차이도 없어. 오차야, 오차. 메두사도 참, 정말. 무슨 클래스라도 메두사네! / 웃ㅡㅡㅡ 그렇, 습니다. 저는, 언니들에게, 뭔가 선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구두나 옷 같은...... 몸에 걸치는 것을. / 에우리알레 : 어째서? / 세두사 : 이런, 지금을 사는 인간과 같은 모습으로, 현계해 버려서, 어울리지 않는다, 는건 알았습니다. 거기서, 곧바로 생각한건...... 언니들이라면 어울리겠지, 라는 거여서. 그래서, 그대로 인사하러 가기보다는, 적어도 선물을 가져가서, 제가 안되는 대신, 언니들을 보다 멋지게 되게 하자고ㅡㅡㅡ / 스텐노 : 하아...... / 에우리알레 : ......하아. / 스텐노 : 어떻게 해, 나(에우리알레)? / 에우리알레 : 어떻게 해, 나(스텐노)? 설마 이정도였다니 말이야. / 스텐노 : 우선은, 한방 넣어둡시다. / 에우리알레 :에에, 우선은, 한 방 넣어둬야 하네. ㅡㅡㅡ거기에 정좌해, 메두사. / 세두사 : 네, 네. / (딱콩, 하고 핑거펀치) / 스텐노 : 알겠어? 메두사. 확실히 너는 우리들보다 크고 우둔하지만. / 에우리알레 : 그래도, 우리들의 여동생이야. 필요 이상으로 비하하는건 그만두세요. / 세두사 : 네, 네에....?? / 에우리알레 : 정말이지 참, 즉 말이야. 너의 그 현대풍 모습, 스스로 생각하는것만큼 나쁘지는 않으니까...... 이상한 거에 신경을 쓰기 전에, 빠르게 인사하러 왔으면 좋았을거라는 거야! / 세두사 : ! / 스텐노 : 뭐어, 선물도 좋은 마음가짐이기는 하니까, 그 자체는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에에, 양립하면 좋았던거야. 하지만, 그걸 할 수 없는게, 서투른 메두사, 라는거겠지? / 즉...... 용서해줄게, 라는걸까나. / 스텐노 : 용서고 뭐고, 모자란 여동생을 꾸짖고, 가르치고, 그 뒤처리를 하는 건 언니의 역할이죠? / 에우리알레 : 그래그래. 그래서ㅡㅡㅡㅡ이건 어떻게 해, 나(스텐노)? / 스텐노 : 그렇네. 모처럼 요정이 만들어준거니까. / 미스 부츠라인 : 학다다닥 아이야기다리쉐ㅡ이! 콜록 콜록. 실례, 전력질주는 익숙치 않아서. / 마슈 : 무, 무슨 일이신가요 미스 크레인 씨? 그러고보니 모습이 보이지 않으셨던것 같은. / 미스 부츠라인 : 저는 미스 부츠...... 아뇨, 이미 역할은 끝났을까요. 뭐 어느쪽이든 좋습니다. 어흠. 기다려 주십시오, 여러붅 메두사 씨와 바 반 시 씨의 약속을 알게 된 저는, 당연하게도 이렇게 생각했던겁니다. '구두를 선물? 훌륭해. 하지만ㅡㅡㅡㅡ구두만으로 좋은건가?' 라고! / 설마...... / 미스 부츠라인 : 그 설마입니다! 바 반 시 씨가 설계한 선물용의 구두의 디자인 러프를 사전에 입수한 저는, 슬쩍 그 구두에 어울리는 옷도 만들고 있었던거지 말입니다! 자자자, 부디부디! / 스텐노 : 어머, 좋은걸까나? / 미스 부츠라인 : 물론이죠. 실은, 당신들에게 언젠가 현대복을 입혀보고 싶다고는 쭈욱 생각해 왔었으니까요. 에우리알레쨩에겐 멋진 아이돌 의상도 있습니다만, 이번엔 어디까지나 일상생활용으로서의 귀여움을, 응흣, 중시한 것이기 때문에.....! 전투에 견뎌낼만한 강도는 없는, 영의 미만의 물건이기는 합니다만, 그만큼 착용감에는 신경썼으므로! 겨울용으로 보입니다만, 지금의 시기라도 쾌적하게 착용 가능한 올 시즌 사양입니다. 자아, 어서 입어봐주세요, 자아자아! 스으읍...... (들숨) 히이이이이........이이이이아아아! 커, 커여우우ㅡ어노오오오오오옹! THE・DOLL! 쪼아? 쪼아? 넘무쪼앗! 훌륭합니다, 어울립니다, 마음속 깊이~~~! / 후후, 나쁘지 않은게 아닐까나? / 조금 신선한 기분이네. 아스테리오스가 보면 뭐라고 할까나. 아니, 그 이전에, 너도야, 메두사. 뭔가 말할 건 없는거야? / 세두사 : 아...... 그. 정말로, 잘 어울립니다. 언니들. / 랜두사 : 세, 정말 멋집니다. / 세두사 : ..... 학의 당신. 나는, 당신에게 아무것도 부탁한 적도, 당신을 위해 뭔가를 한 적도 없는데. ㅡㅡㅡㅡ고마워. 정말로, 감사하고 있어. / 미스 부츠라인 : 아뇨아뇨. 제가 하고싶어서 한 일이니까요. 게다가 바 반 시 씨와의 합작이므로, 저만의 공훈이 아니라고요, 정말이지. / 세두사 : 그렇네. 다음에 만나면 그녀에게도 제대로 예를 말해둘게. 정말로..... 어울리니까. / 에우리알레 : 그런데, 뭘 멍하니 서있는 걸까나? / 세두사 : 에? / 스텐노 : 모처럼 평소에는 하지 않는 모습을 하고 있는걸. 평소에는 하지 않는 걸 해도 좋겠지. 그런고로, 거기에 카메라가 있네. / 세두사 : 이 카메라는, 발밑을 찍기 위한거라고 할까...... / 에우리알레 : 발밑, 좋잖아. 여신의 전신을 갑자기 찍는건 불손이야. 우선은 발밑 근처부터 찍게 해주는게 딱 적당하지 않아? / 세두사 : 하, 하아. 그러면ㅡㅡㅡㅡ / 에우리알레 : 네가 찍을 준비해서 어쩌겠다는거야? 너도 여기 오는거야! 이건 네가 여기 온 기념의 옷이잖아? / 세두사 : 에ㅡㅡㅡㅡ / 랜두사 : 그럼, 찍는건 제가 하겠습니다. 부디, 가주세요. / 스텐노 : 랜서인 메두사와도...... 랄까 어딘가의 그늘에서 보고있는 기분이 드는 다른 메두사도. 나중에 같이 찍을 생각이야. 놓칠 생각은 없으니까, 각오해. / 마슈 : 후후, 그때는, 제가 카메라맨 역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랜두사 : 대신했습니다. 그러면, 최초의 촬영을 시작하죠. 나란히 서 주세요. 갑니다. 네, 치ㅡ즈...... (찰칵) / 에우리알레 : 쿡쿡. 그렇다고는 해도, 지금의 네 구두. 보면 볼수록 너 답네, 메두사. / 스텐노 : 크고, 거칠고, 단단해보이고, 강해보여서, 우리들과는 완전히 달라. / 세두사 : 그렇...... 네요. / 에우리알레 : 하지만, 그래서, 좋은거야. 그것은, 우리들이 함께 서지 못한다, 같은거 따위를 의미하는게 아니야. / 스텐노 : 그래. 그러니까, 우리들에게는 할수없는걸 너한테는 맡길게. 분별없는 인간을 걷어차거나, 해충을 짓밟아버리거나. 우리들만으로는 도저히 나아갈 수 없는. 괴롭고 길조차 없는 곳을ㅡㅡㅡ 너는 분명, 짓밟고 나아갈 수 있어. 그런 의미에선, 의지하고 있어. 세이버인 메두사. 소녀와 같이, 어른과 같이, 괴물과 같이, 여신과 같이. 그리고 뭔가, 어느틈에 모친과 같이도 되어버린 너. / 에우리알레 : 에에, 여기에 있는 너는, 다른 너보다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ㅡㅡㅡ 네가, 우리들의 여동생이라는것만은, 어느때라도 변하지 않으니까. ㅡㅡ잊으면, 안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안드로메다 : 뭐어 그래도, 확실히 페르세우스는 엄청나게 강했지. 제우스의 아이. 아테나와 헤르메스의 가호를 받은 자. 처음 봤을 때도 참, 눈으로 붙잡을 수 없는 빠름이란게 이런거구나~ 라고...... ...... ..... 괜찮은 거야 이거? 그, 너무 남편 자랑처럼 들리는 거 아니지? / 마슈 : 괜찮습니다! 소문으로만 전해지는 페르세우스 씨의 전투법, 저도 아주 관심있으니까요! / 다 빈치 : ......쳇...... / 안드로메다 : 통신기로부터 엄청난 혀 차는 소리가 들렸어! 미, 미안해요~! / 다 빈치 : 아니 잠깐, 기다려 봐! 방금 건 마침 통신실을 지나가던 세이버 메두사가, 일부러 콘솔 가까이까지와서 말이지......! 떽~! 아, 벌써 도망쳐버렸어! 나 참...... / 안드로메다 : 아하하. 나는 목 뿐인 그녀밖에 모르지만, 의외로 장난꾸러기였네. / 마슈 : 장난꾸러기. 상당히 참신한 평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라이더 : 후후후후... 드디어, 드디어 이 날이 왔습니다! 친절한, 수수께끼의 안경 마술사씨가 준 새로운 안경.... 아니, 마안살 이상의 효과를 더한, '마법의 안경'! 그것만 끼면, 이런 저라도 드디어......! (중략) 안,경,이, 없어! 그, 그런!? 분명 저는 여기에 놔두었을 터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마법의 안경을....... 아, 창문이 깨져 있어. 도 도둑이군요? (중략)/ 린 : 라이더 - 전에 빌린 책 돌려주려고...... 라니, 어라? 없네. 외출해버렸나..... 하는 수 없지, 책만 놔두고...... 와아 이거 뭐야? 라이더의 새로운 안경? 안경테가 호랑이 무늬? 조금 튀어서 귀엽잖아? 좋겠네, 안경이 어울리는 사람은. 나도 이런...... 아니, 지금뿐이라면 괜찮을까나? 조금 써보기만 하는 거라면 괜찮을까나? 정말, 조금만이라면...... 에? 뭐야!? 세, 세계가 보이지 않아!? danger! danger! ....... 그래서, 지금의 상황에 도달했다, 라고. 나는 어째서 이리도 마무리가 무르다고 할까, 깜빡스킬을 발동시켜 버릴까나...... 라이더의 안경이니까 보통 안경일 리가 없잖아...... 라고 할까, 가슴이... 가슴이... 가슴이 단번에 절벽이 돼 버리다니, 어떤 마술 효과인 거야!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의 내용

*124 『히무로의 천지』 세계선은 제4차 성배전쟁의 종전 처리를 하고 있던 코토미네 키레이의 동향에서 분기한 사쿠라 루트 Ver1.5인데요, 평범하게 사도가 존재하고 매장기관도 암약하고 있는 부분에서 "진짜 분기점이 어디인 거야?"라고 묻는다면, 정말 어디일까요, 산다 선생님…… (조용히 눈을 내리며).- 2018년 3월 마신 에이치로 트윗

*125 아나운서 : 후유키 커뮤니티 FM 청촌! 라디마니아! 다음 코너는 편지 버킷 릴레이! 이번주는 이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팬네임 블로섬 씨로부터! / "나는 오랬동안 살아온 이 마을을 떠나려고 생각합니다." / 히무로 : 정말로 이 마을은 너무 슬프다. 시청 측의 인간으로서 머리가 아프다. / "소중한 사람이 부상을 입었고 그걸 치료하려면 해외로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필요한 돈 모으기를 지인이 도와줍니다만 나는 그녀에게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까요?" / 히무로 : 음... 장기의식을 위해 출국이라던가 그런 방향으로의 이야기인가...... / 아나운서 : 그렇군요... 본 이야기, 왜 그녀는 당신을 도와줄까요? 분명 블로섬 씨는 소중한 사람이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상당히 불안한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가요? 그러니까 그녀는 그런 당신의 슬픔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았고. 그리고 당신도 그녀에게 소중한 사람이니까. 그렇다면 무사히 치유한 후 소중한 사람과 함께 미소를 지어주면 그것이 최고의 보상이 될 수 있으려나요. - 히무로의 천지 최종화. 출처는 https://archive.md/dH6rK

*126 「별로는 영령이라고 하기보단 신령. 다종다양한 능력은, 여신으로서 취급되고 있었던 무렵의 자취다.- 서번트 스테이터스 中, 라이더 항목의 내용

*127 덤으로, 사쿠라 루트 5일째의 시로의 음몽은 라이더의 짓이었습니다. 사도(흡혈귀)는 아니지만, 흡혈종. 그녀에게 있어서 가장 효율좋고 감미로운 마력보급은 흡혈인 것이다.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128 「─아니. 본래, 그런 “영령의 측면도 있는 자” 같은 섞인 자는 선택되지 않아. 이 싸움이 잘못된 건 세 번째부터야. 그 때까지는 나나 그녀(rider) 같은 영령은 불리지 않았지」- 무한의 검제 루트 中, 캐스터 曰

*129 「……그건 제가 영령으로써의 메두사이기 때문입니다. 서번트, 아뇨, 영령은 영웅의 전성기의 모습으로 소환됩니다. 지금 여기에 있는 저는, 메두사로불렸던 것이,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을 무렵의 모습에 지나지 않습니다.」「……그렇지만, 메두사인 이상, 괴물로 변모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저는 당신이 상상하는 인간이 아닙니다. 그것은 문자 그대로의 괴물로, 추악하게 변모해, 끝없이 커져가는, 인간에게 있어서의 절대악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0 그녀는 언니들과 달리, [완전]한 여신으로서의 능력을 지니지 못했다. 두 명의 언니는 [불로불사]지만, 메두사의 그것은 불완전하다. 그 결과, 메두사는 여동생이면서 언니들을 제치고 [성장]해 버려, 언니들과는 다른 괴물이 되어 버렸다. ....그녀의 명예를 위해 주석을 달자면, 메두사도 뛰어난 여신이다. 고르곤 세 자매는 같은 자연현상이 신격화된 것. 카피, 클론이라고 해도 좋다. 그것은 탄생 중의 미스인지, 무엇인가 의미가 있었는지, 삼녀인 메두사만이 카피 미스를 해 버렸다. 언니 두 명은 완전한 [불로불사]를 체현하고 있지만, 메두사에게 [불로불사]는 갖춰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 대신이라고 할지, 메두사에게는 언니들에게는 없는 여러가지 능력이 있었다. 석화의 마안, 고도의 자연 간섭 능력, 탁월한 신체 기능. 그 모든 것은, 자연계에서는 살 수 없는 언니들을 지키는 데 빠트릴 수 없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1 ".....그건 제가 영령으로서의 메두사이기 때문입니다. 서번트, 아뇨, 영령은 영웅의 전성기의 모습으로 소환됩니다. 지금 여기에 있는 저는, 메두사로 불렸던 것이,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을 무렵의 모습(저)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메두사인 이상, 괴물로 변모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저는 당신이 상상하는 인간이 아닙니다. 그것은 문자 그대로의 괴물로, 추악하게 변모해, 끝없이 커져가는, 인간에게 있어서의 절대악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2 이 몸은, 아테나의 저주에 걸리기 전의 모습이군요... 그렇지만, 언제 괴물로 변할지 저로서도 알 수 없습니다. 무서우시면, 지금 바로 계약을 끊어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두사 마이룸 대사

*133 Q. 만약 오리지널 간장・막야가 성배전쟁에 등장했을 경우, 신역(神域)의 명검으로 만들기 위해서 인신공양으로 탄생한 이 검은, 보구로서의 힘을 감추고 있었던건가요? 그렇지 않으면 전설 상의 사용자가 없었으니까, 보구는 되지 않는 것일까요? / A. 훌륭하게 보구입니다. 대 괴이전용의 강력한 보구로서 활약했겠지요. 라이더의 최종신화형태 고르곤 LV100도, 질이 소환한 이계의 사신(邪神)도 정면에서 써컹.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 일문일답의 내용

*134 여담입니다만, 고르곤 LV100의 이미지는 슈팅 게임에서 말해지는 거대 전함으로 부탁했습니다. 타이타닉 랜스 모에. - 페이트 제2차 캐릭터 인기투표의 나스 키노코 코멘트

*135 Q : 괴력 스킬 전개의 라이더와 버서커와 힘대결을 한다면 어느 쪽이 이깁니까? A : 버서커입니다. 라이더의 괴력도 로드롤러를 들어을릴 정도로 대단하지만, 오래가지도 않고, 쓰면 쓸스록 고르곤화가 진행되니까요. 2007년 4월 콤프틱 FATE 도장 Q&A

*136 ....조사라고 하는 이름의 연회는 계속된다. 이 역할은 그 횟수를 거듭할 때마다, 그녀의 몸에 익숙해져 간다. 컨디션은 제한 없이 올라간다. 인간보다 강한, 그러나 그녀에게는 전혀 미치지 못하는 사냥감(괴물)들의 성능은, 밟아 부서트리는 데는 딱 좋은 정도일 테지. 기어를 하나씩 올리는 감각이다. Low에서 Middle로, Middle에서 High로. 문제가 있다면, 그녀의 기어에는 한계가 없고. 증가하는 회전수에, 그녀의 껍질(몸)이 견딜 수 없다, 라는 것뿐. 왜 여기까지 역할에 몰두하는 건가. 확실히 적이 약하고, 장소가 최적이기 때문에, 분수에 맞지 않게 일을 우선하고 있다, 라고 그녀는 생각한다. 그것도 그럴 것이 거리에는 아무도 없다. 밤 12시가 지나면 거주자는 사라진다. 괴물들에게 살해당했는가, 그렇지 않으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는가. 절대로 후자다. 그 괴물들은 인간을 덮치는 것이지만, 그녀는 한 번도, 그것들이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본 적이 없다. ....그것이 손을 대는 것은 같은 것뿐. 괴물들은, 같은 괴물들에게만 증오(흥미)가 있다. "....에?" 그래서, 갑작스런 일에 약해져 있었다. 괴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면, 이제 인간은 나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니까....공원에 확, 하고 나타난 소녀를, (한눈에 인간이라고 알았는데) 그녀는, 주저없이 꿰뚫었다. "..........하." 당황스러움과 후회는 곧 사라졌다. 처음부터 무인의 거리였다. 거기에 우연히, 무언가 잘못되서 인간이 헤매다 나타났을 뿐이다. 자신이 죽이지 않아도, 괴물들에게 살해당하고 말았을 것이 틀림없다. 그러니까 괜찮다. 방금은 딱 한 번 뿐인 사소한, 아무래도 상관없는 실수였다고 그녀는 탄식하며, "....괜찮은 건 아니에요. 당신이 어떠한 생물이고, 이것이 어떠한 상황이던지, 당신은, 사람을 죽였어요." 죽였을 터인 그 입이, 노래하듯, 그녀의 죄를 고하고 있었다. "........" 일어섰다. 상처는 매워지지 않은 채, 철철, 철철하고. "아....아, 아아...." 목이 매인다. 헐떡이는 호흡이 산소를 원한다. 보고 있으면 현기증이 난다. 아, 너무나 향기롭다(그윽하다). 괴물들을 아무리 죽여도 나지 않았던, 아무리 조사해도 발견되지 않았던, 붉고도 붉은 진미 같은(맛있는) 생명의 원액....! "....브레이크가 듣지 않나보네요. 참을 수 없다면, 아무쪼록 마음대로 해도 좋아요. 왜냐하면....그.렇.게 하.고. 싶.어. 견.딜. 수. 없.어.서. 처.음.부.터., 인.간.인. 나.를. 습.격.한. 거.죠.?" 가슴을 찢는 목소리. ....그래. 아직 괴물들이 주변을 뒤덮고 있다. 그런데 그녀는, 조사 대상인 괴물들을 무시하고, 갑자기 나타난 소녀에게 단검을 내던졌다. "........" 아냐, 라고 고개를 젓는다. 더러워진 머리카락이 뱀처럼 몸부림치며 회전한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지금은 사고라고, 자신의 역할은 따로 있다, 라고 주장했다. "다른 역할....당신도 이상을 해명하고 싶다는 건가요? 굉장한 기만이군요. 당.신.은. 이.런. 일.을. 하.고. 싶.었.을. 뿐., 마.을.의. 일. 따.위. 생.각.하.지.도. 않.는. 주.제.에." 절개당해, 마을을 밖으로 꺼내어 보여진다. ....그래. 그녀에게는, 거리의 평화 따위 아무래도 좋다. 이 조사는, 모두 그녀의 주인을 위해.... "뭐, 훌륭한 서번트네요. 그렇지만....이.것.은. 정.말.로. 그.녀.를. 위.한. 일.일.까.요.?" "으..........!!" 대기는 맹독. 소녀는 한 걸음씩 거리를 좁힌다. 다리가 아닌 말로. 거리가 아닌 마음을. 망가지기 시작하고 있는 그녀에게, 마지막 말뚝을 박으려 한다. "....며칠이나 반복했으니, 상당히 지쳤겠죠. 여기서 편하게 해 줄게요. 솔직히, 보고 있는 나도 아주 실증이 난 참이거든요." 입을 노려 단검을 던진다. 조준은 정확. 소녀는 피와 혀(고기)를 흩뿌리며 꿰뚫렸다. 그런데. "인정하세요, 메두사....당신은, 사실 원망하고 있어요." (인간을 원망하고 있다) "당신은, 사실 즐기고 있어요." (살인을, 즐기고 있다) "당신은 단지." (별로, 어떤 이유도 없이) "중요하다고 하는 그녀 이상으로, 이. 쪽.이. 소.중.한 것.뿐." 소녀는 넘어지지 않는다. 보라색의 뱀은, 되돌아온 피로 검게 검게 물들어 간다. "기계가 되더라도, 뺏은 생명의 무게는 변함없어요. 눈을 돌린다 하더라도, 없어진 생명은 사라지지 않죠. 뚜껑을 닫은 채로 살아 간다면....언젠가, 자신의 내용물마저 잘못되어 버려요." "칫........!!!" 눈에 거슬린다. 이 인간이 누군지 신경조차 쓰이지 않을 정도로, 눈에 거슬린다. 그러니까, 입 다물 때까지 죽였다. 따뜻한 배를 갈라, 내장을 꺼냈다. 환성이 튀어나올 것 같다. 이 소녀는....지금까지 죽였던 어떤 인간보다, 화풀이가 되서 기분 좋아....! 해체는 배에서 시작해서, 최후에는 목만 남았다. 이젠 말할 수 없겠지. 그렇게 안도하며, 이제 더 이상은 죽일 수 없는 것을 유감으로 느끼며, "....이제 이해할 수 있겠지요. 괴물(당신)은, 괴물(당신)에게 어울리는 장소로 돌아가세요." "........" 겨우. 인간을 죽이고 싶어서 죽이고 싶어서 견딜 수 없었다, 라는 자신의 본심을 깨달았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7 밤은 계속된다. 살육은 계속된다. 밤의 거리에 살아 있는 인간은 없다. 배회하는 것은 괴물 뿐. 그리고, 그녀는 망가져 있었다. 죽이면 죽인 만큼, 몸의 무게가 늘어나고 있었다. 쓰러트리면 쓰러트린 만큼, 자신을 말을 잊어 갔다. 즉, 그녀는 망가져 있었다. "................?" 문득, 시선을 내리자. 자신의 몸은, 그. 무.렵.의 모습으로 바뀌고 있었다. "........" 비명은 지르지 않았다. 부글부글 비등하고 있던 머리가, 있을 수 없는 스피드로 동결한다. 아, 역시 이렇게 되버렸다.... 한탄(슬퍼)할 틈도 웃을 틈도 없다. 그 방심의 틈(허점) 사이로, 그녀는 마구 꿰뚫렸다. 다친 괴물이, 괴물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그녀였던 것은 죽어가고 있었다. 수많은 발톱에 찢겨진 몸은, 가슴 아래부터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잘게, 썰림, 이란 꼴이다. 검게 변해 버린 괴물(그녀)는, 가슴 윗부분만 남아, 몇 분 후에 소멸을 맞이하려 하고 있다. (중략) [그녀]의 의식이 끊어져 간다. ....끝내지 못한 일이 있던 것 같지만, 이제 생각이 미치지 않는다. 그녀는 얌전히, 생명이 끝남에 맞춰, 눈을 감으려고.... "........누구?" 낯선 무언가가, 자신을 들여다보고 있음을 깨달았다. "어라, 내가 보이냐?....그런가. 너도, 괴물이 되어 버린 거구나." 그것은, 어디선가 들어 본 것도 같고, 처음으로 들어 본 것도 같은 목소리로, 허물없이 웃었다. 히죽, 하고 웃는 입, 비웃는 눈. ....왠지 열받는다. 가학심이 끓어 오른다. 그녀의 몸이 건재했다면, 곧바로 달려들어 목을 졸랐을 정도로. "아....아니, 조금 다를까. 너는 그런 깔끔한 것이 아니야. 너, 자신이 무엇인지 자각은 있어?" 자각....? 각오는 없지만, 사실로서 인식된다. 이 영령의 자리는, 이제부터 그녀(메두사)가 아닌 괴물(고르곤)으로 반전하는 거라고. "과연, 단념이 빠른걸. 하지만, 너는 괴물의 정의를 알지 못하는 것 같구만. 알고 있냐? 그것은 살기 위해 사람을 덮치는 게 아니라, 사람을 덮치기 위해 살아가는 생물이야. 인간 사회를 정면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부정하는 살육 도구. 단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해악이 되는 독. 그것이 괴물이라는 건데....그것이 자신이라고 단언할 수 있어?" 알고 있다. 그런 건, 그때부터 자신이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몸으로 증명해냈다. "....그딴 것, 이제 와서. 처음부터, 나는." 처음부터, 괴물이었던 것이다. 그것을 이성이나 용모 같은 걸로 숨기고 있었을 뿐. ....언젠가 저런 괴물이 된다면, 자신의 본성도 같은 것이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좋다. 피를 갈구하며 밤을 배회해, 정신이 들고 보면 살육에 몰두해 있었다. ....그런 괴물은, 언젠가 이렇게, 가면을 벗고 마니까. "....하." 그런데, 그것은 웃었다. 가슴 속 깊이 이상하다고. 가슴 속 깊이 증오스럽다고. 시시각각 추악한 괴물로 바뀌어가는 그녀를, 되다 만 녀석이라고 업신여기듯이. "그러니까, 그게 다르다구. 잘 들어. 괴.물.은. 본.능.으.로.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니.야. 그.것.은. 뛰.어.난. 이.성.으.로. 사.람.을. 죽.이.는. 거.지. 그 손에 남아 있는 성능을 총동원해, 아무 의심도 없이, 아무 슬픔도 없이, 몸서리쳐질 정도의 기쁨을 가지고 계속 죽이는 것이 괴물이라구. 단지 어쩌다 보니 인간을 죽이는, 그런 것은 다른 생물이야. ....너는, 아직 어느 쪽도 될 수 없는 되다 만 녀석으로 보이는데. 동시에, 어느 쪽이라도 될 수 있는 유예가 있어." "........" 일각이라도 빨리 사라지고 싶었던 그녀(이성)가, 벼랑의 가장자리로 손을 뻗는다. 아직, 지상에 있고 싶다고, 보기 흉하게 손을 뻗는다. "....그것은, 무슨, 의미." "모르겠냐? 피를 요구하는 너와, 다른 것이 신경 쓰이는 너. 그것은 어느 쪽이든 진실해. 어느 쪽도 부정할 수 없겠지. 욕망에 우열이란 없다구. 어느 쪽이 큰가, 어느 쪽이 중요한가는 그때그때 바뀌는 거야. 중요한 것은....자신이, 아직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야." "....무엇, 을?" 연못에 걸친 팔에, 얼마 되지 않는 힘이 담겨 있다. 남아 있는 전부를 총동원한 힘은, 절망적이었다. 그녀를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하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이대로 그녀는 사라질 뿐. 그 말로를, 그것은 웃으며 내려다보고는, "....그럼 묻겠다, 서번트 라이더. 너는, 그 마음에, 바라는 것이, 아직 한 조각이라도 남아 있는가?" ....바라는 것 따위 없다. 하지만, 강하게 기원하는 것이 있었다. [괴물은, 괴물에게 어울리는 장소로 돌아가세요....] 그 말대로다. 비록 지금은 메두사라도, 그녀는, 고르곤이 된 자신을 그녀는 도울 수 없다. 처음부터 자신을 구할 방법 따위는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바라는 것도 없다. 아무리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더라도, 언젠가 모두 잡아먹는다면, 손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나도, 아직 도울 수 있는 것이 있었다. ....서번트는 자신에게 가까운 마스터에게 소환된다. 소환을 위한 촉매가 약하다면 더더욱. 그녀는, 소녀가 자신과 같은 운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소환에 응했던 것이다. 머잖아 괴물이 될 운명을 가진 자. 피해자인 채 가해자가 되는, 역겨운 괴물끼리, 현세에서 인연을 서로 맺은.... "아아....아...." 그러니까. 그 소녀만은, 자신 같은 것이 되게 하지 않는다. 자신은 이제 어떻게 해도 바꿀 수 없지만, 자신과 같은 운명을 가진 소녀를 지키는 일은 할 수 있다. 실현될 수 없었던 나의 행복. 갚을 수 없었던 나의 죄업. ....너무나도 제멋대로에, 어리석은 소녀의 최선을 다한 강한 척을, 깊이깊이 사랑했던 것이다.... "........에?" 망연한 표정으로 손바닥을 본다. 변모는 멈춰, 그녀는 그녀인 채로 사라져 간다. "....어, 째서....?" "괴물이 아니니까, 겠지....꼴사납지만, 누군가를 돕고 싶어한다면, 너는 아슬아슬하게 영령(인간)이야." 어딘가에서 목소리가 들린 가까이 있을, 그 모습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아-아, 이것으로 해결됐군. 네 고민은 영원히 계속되지만, 그 소원이 있는 한 괴물이 되는 일은 없어....그 고뇌와 마찬가지로, 영원히, 이쪽으로 오는 일은 없다구." 기척이 멀어진다. 그림자 밖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친한 척 손을 흔들며 떠나간다. "....기다려. 당신, 은." 피를 토하면서 불러세운다. "하하, 과연 끈질긴걸, 뱀녀. 굉장한 생명력이지만, 오늘 밤(이번)은 얌전하게 죽어 둬. 그리고, 깨어나면 마스터에게 사과해 두는 게 좋을걸. 뭐,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마스터와 서번트는, 사이가 좋아야 한다구." 그것은 껄껄하고 웃으며 사라져 간다. ....그녀는 최후에. 방금의 [무언가]가, 잘 알고 있는 소년으로 보였다. "....그렇, 군요." 크게 숨을 내쉰다. 무언가에 매달리려고 한 팔을 내린다. "....정말, 저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어리석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눈을 감는다. 그녀는 죽는 것보다 소원을 되찾은 것에 안도하며, "이제 곧 돌아, 갈 테니....기다려 주세요, 사쿠라." 불가능한 약속을 입에 담으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지상에서 소멸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8 "....잊으라고 한다면 묻진 않겠는데. 그럼, 라이더가 여기에 있는 것도 물어 보지 않는 편이 좋을까?" "아뇨, 그건 문제 없습니다....제가 여기에 온 것은 지맥의 혼란을 감지했기 때문입니다. 이 땅은 캐스터의 영역이므로 여러가지 마술들이 더해지고 있습니다만, 이 혼란은 그녀의 마술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다른 마스터나 서번트의 간섭도 생각해 봤지만, 아무래도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서번트....설마 산문의 어쌔신과 충돌한 거야?" "아뇨, 산문이라면 그냥 인사하고 지나쳤습니다." "인사라니....[안녕하세요] 하고?" 라이더는 끄덕, 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건 또 대단한 문지기로군. 하긴 어쌔신은 사기나 살기를 알아채는 스스로의 기량에 상당한 자신이 있겠지. "....죄송합니다. 이 모습은 시로에게 압박을 주고 있는 듯하군요. 이 편이 집중이 더 잘됩니다만, 시로가 신경 쓰인다면 사복으로 돌아올까요?" "아, 아니, 그건 문제없어....그보다, 지맥의 혼란이라니, 어떤 혼란을 느낀 거야?" "....시로는 느끼지 못하셨나요?" 재촉받은 대로 전 신경을 예민하게 한다. ....나는 마력감지는 못하지만, 주위의 이상, 세계의 변화 감지는 자신이 있다. 술식이 아닌 감각, 이론이 아닌 본능으로, 산의 전체 구조를 감지해 본다. "....우선, 산 전체에 강한 영기가 느껴져. 후유키의 영맥이니까 이건 당연한 거라 치고....거기에 겹쳐질 듯 다른 동맥이 뛰고 있어. 교묘하게 위장하고 있지만....이게 캐스터의 결계인가? 그리고....더는 이상한 점은 느껴지지 않아." 고개를 든다. ....생각하며 얼굴을 숙인 라이더는, 짐을 짊어진 듯 무거워보였다. "....그렇습니까. 시로가 감지할 수 없다, 라고 한다면 이상한 것은 이 산이 아니라 저 자신이 되는군요....이상한 건 제 쪽이고, 생각했던 것보다 이쪽에 가까워져 있는 거겠죠." 이쪽. ....그 울림은, 불길한 느낌을 연상시킨다. 라이더는 희미하게 이를 간 후, 부정하는 듯이 고개를 흔들며 다시 이쪽을 향했다. "신경 쓰지 마세요. 시로에겐 관계없는 일입니다. 저는 원래부터 대지에 관계된 신성이므로 지맥의 혼란에는 민감해요. 이번엔 그 감각이 너무 예민해져서, 미세한 위화감에 과잉반응해 버린 것이지요. ....사실, 냉정하게 따져 보면 별다른 것 없는 위화감이에요. 어깨에 앉은 모기 같은, 작고 보잘것없는 불쾌감이었습니다....만약 이것이 나중에 방해가 된다고 해도, 단숨에 날려 버릴 겁니다." ....드물게 라이더가 말이 많다. 마치, 자신을 타일러서, 불안을 제거하려는 것처럼. "....하지만,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위화감은 있잖아? 그게....성배전쟁을 재개시킨 녀석은 아닐까?" "염려 마시길. 그건 제 문제입니다. 시로나 사쿠라에겐 전혀 해가 되지 않습니다....아니,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같은 존재로서, 저는 이번에야말로...." 당신들을, 지켜야 하니까요, 하고. 과거의 죄를 참회하는 듯, 라이더가 중얼거렸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9 "그렇네요. 솔직히 말해 버리면, 사쿠라에게 위험이 미치지 않으면 그걸로 됐습니다. 만약 성배전쟁이 본격화되어, 마을이 붕괴된다 하더라도 아무것도." ...라며. 사쿠라가 없는 것이 플러스로 작용한 건지, 라이더는 쿨하게 솔직한 기분을 말해 줬다. 전언철회, 플러스가 아니라 마이너스다. 박력이 지나쳐서 등골이 얼어붙는 것 같습니다. ".....그런가. 에-그러니까, 뭐야, 만에 하나라도 있을 리 없겠지만, 만약 사쿠라가 싸울 마음이 든다면, 그 시점에서 전투개시란 소리일려나." "사쿠라가 승리를 바란다면 그렇게 되겠지요. 저는 제가 가능한 범위에서, 이번에야 말로 성배전쟁을 승리해 나갈테지요. 학원을 피로 물들였듯이, 캐스터를 상회하는 규모로 블러드 포트를 전개시킬 각오도 있습니다. 시로, 그것을 막는다고 한다면, 당신이 상대라도 용서하지 못합니다." "....." ....곤란하다. 만약, 정말로 만약, 무언가의 큰 잘못으로 사쿠라가 그럴 기분이 된더라도 방해는 하지 않아, 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 괴로운 점이다. 사쿠라가 길을 잘못 든다면 나는 저지할 뿐이다. 그것을 잘알고 있으니까, 라이더는 -사쿠라의 아군이 되라..라고 말하지 못하는 거다. "좋아, 그런 만약의 이야기는 내버려 두자. 하지만 의외인걸 라이더는 좀 더 수동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했어." 스스로가 -마을의 인간을 희생시킨다..라고 말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이 반년간 내가 파악한 라이더의 모습은, 여러 가지 일에 관심이 있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행동으로는 옮기지 않는 여성, 이란 것이었고. "네, 시로의 추측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스로 행동하는 일에는 익숙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기회가 저쪽에서 찾아왔다면 이야기는 다르지요. 싸움이 된다면 전력을 다합니다. 죽일 때는 죽입니다. 용서없이, 잔혹하게. 두 번 다시 살아나지 못하게, 두 번 다시 저에게 도전따위 생각하지 못하도록." "...라이더." .....비유가 아니라, 몸이 얼어붙는 것 같다. 안경 너머의 마안은, 억제되어 있을 터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손발을 마비시킨다. ".....그렇지만, 그건 싸우게 됐을 때의 이야기겠지. 아니, 만약 사쿠라가 싸울 마음이 들어도, 사쿠라는 그런 방법은 허락하지 않아. 틀려?" "....그렇네요. 하지만 저와 사쿠라의 방침은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세이버도 말했지요. 그 때가 되면 나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라고. 부정은 하지 않습니다. 저는 세이버와 같이 고결한 영혼은 가지고 있지 않아요. 싸움이 되면 인격을 변모시켜, 마음껏 사람을 죽이며 돌아다니겠지요." (중략) "...한심해. 나에게는, 라이더에게 그런 짓을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 밖에 할 수 없어." "아뇨, 저도 심술궂었습니다. 어째서인지 지금의 시로에게 이야기해서 곤란하게 만들고 싶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걸로 만족합니다. 당신이 매일매일 저에게 품고 있던 잘못된 생각은, 기쁘기도 하고 괴롭기도 했으니까요. 그러니까, 만약을 위해, 제대로 알고 있기를 원했어요." 방금 전까지의 어두운 그림자는 느껴지지 않는다. 라이더는, 지금까지대로 라이더로서, 꾸벅하고 나에게 고개를 숙였다. "폐를 끼쳐 미안합니다. 그렇지만 잊지 말아 주세요, 시로. 그 때가 된다면, 저는 인간을 먹는 괴물이 된다는 것을." 목소리에는, 아련히 느껴지는 간절한 소원이 있다. "...알았어. 그 때는 나도 각오를 굳힐게. 하지만 그것은 만약의 이야기야. 사쿠라가 라이더의 마스터인 이상, 결코 [그 때]는 오지 않아." 라이더의 기분을 얼마만큼 이해했을까. 하다못해 똑바로 바라보며, 그녀의 방을 뒤로 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0 "응?" 샤샥 하고 손바닥에서 머리카락이 빠져나간다. 거품이 묻은 머리카락이 미끄러지면서, 생각지도 못한 모양으로 움직인다. "....어라?" 어떻게 된 일인지 머리카락은 팔에서 흘러 빠진다. 별 수 없기 때문에 유감이지만 연주를 중단하고 흘러 넘친 소리를 모으듯이 손을 뻗는다. "에? 어...." 하지만 머리카락은 마치 살아 있는 듯이 슉슉 도망쳐 간다.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그리고 이번엔 반대로 가는 머리카락을 쫓는다. ....깨닫고 나니, 한 다발 같은 게 아니다. 머리카락들이 나를 둘러싸고 춤추고 있다. (중략) 샴푸로 거품이 인 머리카락이 뱀이라기보다는 긴 촉수처럼 피부에 닿는다. 앗, 하는 사이에 팔 전체가 머리카락에 덮였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1 「내 머리칼에 상처를‥‥ 여자의 생명에 손을 대다니, 죽어도 할 말 없겠죠?」-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라이더 랜덤 승리대사

*142 "별로, 그런 시각으로 단정을 지을 만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린이 저의 머리카락을 보고 싶다고 말해서, 이렇게 머리카락을 빗어 주도록 한 것뿐이니까요." "그, 그랬구나. 부럽.....이 아니라, 별일도 다 있네, 라이더가 다른 사람에게 머리카락을 만지도록 허락하다니. 그래서 토오사카, 라이더의 머리카락이 어디가 맘에 든 거야?" 어쩌면 마술에 관계있는 걸까. 여성의 머리카락은 강력한 마력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다, 런던(저쪽)에서 새로운 마술을 깨달았다거나.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3 검은 옷으로 몸을 감싼 라이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다만 의외로---가까이서 보니, 그녀는 청초한 얼굴 생김새를 하고 있었다. 긴, 지면에까지 뻗어 있는 보라색 머리카락은 피 냄새 밖에 느껴지지 않는데도, 동시에 터무니 없이 아름답다고 느낀다. ……아니, 옷이 옷인 만큼 똑바로 쳐다보는 건 멋쩍지만, 이 옷과 그녀의 얼굴은, 전혀 맞지 않는 게 아닐까. 한 마디로 말한다면, 피에 젖은 무녀. 사악하면서도 신성, 이라는 모순에 가득 찬 모습이, 라이더라고 하는 서번트였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44 "라이더, 전화?" "네. 미용실에 연락을." "..........." 무엇에 놀란 건지 약간 모르겠지만, 쾅, 하고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은 쇼크. ....그런가, 라이더도 한창 때의 여자인걸 미용실 정도야 당연히 가겠지만....이런 미인이, 미야마 쵸, 호무라바라의 학생 전용 미용실에....? "미용실이라니, 미야마 쵸의?" "예. 이 정도의 머리카락이라면 혼자서 손질하는 것도 큰일이라서요. 주에 2회 정도 간격으로, 시간을 들여 트리트먼트를 받고 있습니다." "..........." ....라이더의 머리카락, 인가. 이렇게 의식하고 보면, 무심코 만져 보고 싶어질 정도로 찰랑찰랑거려서, 기분 좋을 것 같다.....어떨까. 한 번만이라도, 그 머리카락을 가지고 마음대로 장난쳐 보고 싶어지는.....아니, 참자참자. 그런 짓은 생명에 관계된다. "응? 혹시 라이더의 머리카락 자라는 거야?" "아뇨, 자라지는 않습니다만, 역시 흐트러지니까요.....거기에." 후룹, 하고 라이더가 차를 마신다. "영체가 되어 실체화하면, 머리카락은 원래대로 됩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하면 되는 거, 아....." "머리카락 정도의 문제로 사쿠라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정말로 귀찮습니다만 머리카락의 손질은 스스로 해결해야 돼요. 솔직히, 헝클어진 채로는 저도 기분이 나빠질 테니까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5 "아, 죄송해요 미츠즈리 선배. 좀처럼 소개의 타이밍을 잡을 수 없어서요...." "와 있었어, 라이더?" "어, 언제부터, 언제부터 있었어요, 라이더 씨?" 미츠즈리는 관자놀이를 실룩실룩거리면서 우주 괴수를 앞에 둔 빛의 거인 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계속 사쿠라와 함께 있었습니다만. 눈치채지 못하셨던 것 같네요." "거,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죠! 어디에 숨어 있었습니까!?" "홀딱 반해 버릴 것 같은 다리 벌려 뒤구르기였습니다." "관람석!?" ....영체화하고 있었던 건가. "라이더 씨? 누구야?" "죄송해요, 마키데라 선배. 다음에 재차 소개하겠습니다. 라이더, 일단 토오사카 선배를 부탁해."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6 "사쿠라, 혹시 지금부터 목욕하려는 거야?" "아핫, 눈치 채셨어요? 에, 그게, 라이더가 목욕을 시작하면 오래 걸리니까 먼저 하자고 생각해서요...." "그렇구나....하긴, 그 긴 머리카락을 생각해 보면 오래 걸리겠지. 알았어, 그럼 먼저 해." (중략) "잡아 보니까 정말 머리숱 많다." "예, 물을 머금으면 더 무거워지니까요. 사람 하나가 머리에 매달려 있는 것 같다고 하면 아시려나요." "우와, 이걸 매일 혼자서 감으면 힘들겠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7 "어째서....끝이 갈라진 머리카락이 없는 거야." "....................." 그러니까, 정말로 뭐하고 있는 건지, 이 두 사람은. "....질렸다. 노는 거였냐, 토오사카." "하, 하지만 라이더는 이렇게 머리카락이 긴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름답잖아? 여자로서 신경 쓰지 않는 게 이상한 거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8 "왜 그러시나요, 시로?" "우- 바보. 의식하지 마....응, 그런데 이거 바디 샴푼데?" "예, 몸을 씻을 때는 전부 그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엄청 운동계 스타일이다. "어떻게 돼먹은 대용품으로 머리를 감는 거야!" "집에서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뭔가 이상한가요?" 자신을 함부로 하는데도 정도가 있다. 이렇게나 예쁜 머리카락인데, 그럼 너무 아깝잖아! "....으이구. 라이더, 거기 왼쪽에서 세 번째랑 네 번째 줘." "이것은 린의 것인데요?" "집주인으로서 오늘은 내가 허락해."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9 여담이지만, 린 루트의 밋짱은 여전히 건강합니다. 덤으로 덮친 상대는 라이더로, 길 뒤쪽까지 쫓겨가서 쭈욱쭈욱 피를 빨렸다고 생각된다. 이상한 버릇이 안붙으면 좋겠는데냐-.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150 ……전설로 일컬어지는 흡혈귀를 보는 듯 했다. 검은 복장을 한 여자가, 정신을 잃은 여성의 목줄기에 입을 대고 있다. 또옥, 하고. 방울져 떨어지는 핏줄기가, 너무나도 생생하다. ……그것은, 사람을 먹고 있었다. 외견, 고기로서 먹고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 검은 여자는 사람 안에 든 것----정신이라든가 기억이라든가, 그런 것을 모조리 빨아내고 있다. 습격 당한 여성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피부가 시랍(屍蠟) 같은 여성은, 그야말로, 살아있으면서 인형으로 바꿔진 듯 하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51 충격은 등뒤에서. 거미처럼 천장에 달라붙은 라이더는, 초생달 같은 궤적을 그리며, 내 연수를 찔렀다.「휴————, 부」 목에서 공기가 새어 나간다. 라이더의 휘어지는 팔 움직임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수선화를 쓰다듬는 듯한 우아함. 수면에 파문 하나 일으키지 않을 것 같은 손가락 움직임으로, 싱겁게, 내 목숨을 떼어낸 것이다.「푸,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뭐야 그거, 완전히 표본이잖아! 굉장해 굉장해, 목의 피부가 뿌직뿌직 소리 내잖아, 에미야……!」「조절은 했습니다. 이 단계라면, 치료를 하면 아직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너, 뭘 멋대로 처리하는 거야. 적당히 하라고 누가 그랬어? ……진짜, 서번트 주제에, 주인한테 참견 따위 하지 마라」———피가 흐른다. 아무리 폐를 움직여도 공기는 빨아들여지지 않고, 목은 휴—휴—하고 떨릴 뿐.「그럼, 이 소년을 살릴 생각은 없는 거군요」「없어. 애초에 나는 치료마술 따위 쓸 수 없어. 그 녀석은 이미 죽는 것만 남았으니까, 이제 슬슬 편하게 해 줘라, 라이더」「————알았습니다. 제 결계로 녹이지 않고, 직접 목을 축이도록 하죠」 촤락, 하고 무거운 쇠사슬 소리가 울렸다. ……몸이 조금 들어올려진다.「………………, 아」 ……피투성이인 목에 향해지는 시선. 검은 서번트는 어디까지나 우아하게 입술을 열고, 입맞춤하듯이, 내 목에 이를 박았다. ————피가 빨려 간다. 그렇지 않아도 적은 피가,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라이더에게 빼앗긴다. 「————————」 의식이 멀어진다. ……흡혈은 안락사와 비슷했다. 나는 아픔을 느끼지 않고, 천천히, 거미의 독에 녹아가는 것처럼———— - 페이트 루트 배드엔딩의 내용

*152 사쿠라 루트에서의 시로의 음몽은, 이 암흑신전에 빨려들어간 이야기이던가. 그 세계 속에서 시로는 음몽을 가장한 흡혈 ? 흡정행위를 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쨌든, 그 눈가리개엔 의미가 있다는 것.「후, 이유도 없이 이런 눈가리개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나?」- 페이트 용어사전 中, 브레이커 고르곤 항목의 내용

*153 「잠까----어떻게 된 거야, 이거」 제길, 말하는 게 힘들다. 느릿느릿 손을 이마에 대니, 나름대로 뜨거웠다.「……우와. 혹시 감기 걸린 건가, 나……?」조금 놀랐다. 감기 같은 거 걸린 거 처음이다. 이쪽으로 오고 나서 새 상처는 끊이지 않았지만, 감기만은 걸리지 않았는데.「……그래서 그런 꿈을 꾼 걸까. 몸이 뜨거우니까, 꿈 속도 뜨거웠구나」 아아, 그렇다면 납득이 간다. 머리도 멍해져 있고, 이 상태라면 이상한 꿈 한 둘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54 가는 몸이, 하늘을 춤춘다. 한 마리 새, 다른 이름은, 멀리 나는 자(에우리알레). 비상한 여신은 새하얀 메두사의 목덜이를 노리고, 입술을 비틀고 입을 열어, 송곳니를 드러낸다. 그리고....마성의 입맞춤을. "....읏, 아....!" 송곳니가 피부를 찢고, 혈관에 꽂히는 소리. "윽....응아, 싫....!" 입술을 누른 채 혀를 춤추며 빨아들이는 소리. "응....아, 아아, 아........!" 그리고, 비단을 찢는 것 같은 메두사의 비명. ....후세의 메두사를 아는 사람이 보면 무엇을 생각할까. 인간은 커녕 마을 그 자체를 포식 대상으로 해여, 하룻밤 사이에 몇 백 명이나 되는 인간의 혈액을 들이마셨던 괴물 메두사가, 설마 가련한 소녀에게 피를 빨릴 줄이야....! "윽, 윽........! 작은 언니, 아파, 아파요, 그만 두세요....!" "아하하하하, 좋은 광경이네! 여동생 주제에 언니를 내려다보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구!" 꼼짝도 못하는 키 큰 여자와 거기에 딱 붙은 작은 소녀. "....나(에우리알레)만, 그러는 건 치사한 것 같은데." 하고, 천마를 탄 스테노가 입술을 핥는다. "에?" "....가만히 있어요, 메두사. 아픈 건 움직여서 그런 거예요." "아-! 아아...! 큰 언니-!? 아....싫어, 아아아아아아........!" 목덜이 양쪽으로 피를 뺏기면서, 메두사는 멍하니 서 있다. 끝없는 빈혈과 같은 것이다. 삐걱거리며 새어나오는 소리는 이미 비명이 아니라, 망가진 장난감 새가 내는 소리였다. "하아....여동생이란, 어째서...." "후우....느려터진데다, 뻔뻔스럽지........" "아하앗....눈치 없고, 기억력 나쁜 주제에...." "....어째서." "어째서...." ""피는 이렇게 맛있는 걸까...!"" "읏, 아....! 하아, 아, 용서해 주세요, 언니들, 아................!" 두 개의 착혈음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주하며 신전에 울려퍼진다. 오늘도 역시, 삼녀는 심술궂은 언니 두 사람에게 예의범절을 배우고 있다. ....반복하지만. 그건, 이 섬에서는 드문 일이 아니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5 「네. 확실히 저는 세이버에게는 미치지 못해요. 하지만 안심하시죠. 제 보구는 다른 서번트를 능가합니다. 설령 상대가 누구라고 해도, 저의 질주를 막을 수는 없어요」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56 "그 러 니 까 문제가 있다고 하면 당신들이야. 세이버, 라이더. 당신들, 싸움을 재개하고 싶은 거야?" "결코 없습니다.........뭐, 라이더가 싸운다고 하면 거절하지 않습니다만.." "그것은 이쪽의 대사입니다. 당신에게는 몇 번이고 패배해 왔어요. 당신이 저에게 기호를 준다면 빚을 돌려 주어도 괜찮은데요?" ".....우와....." 타닥타닥 불꽃을 튀기는 두 명.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7 「하, 별것 아니군, 다른 서번트에 비하면 박력부족이야!」막아서는 서번트를 후려친다.「윽…………!」 검은 서번트는 내 무기를 받아내고, 긴 머리를 휘날리며 뛰어서 물러났다.「할 수 있다!」이미 방해는 없다. 검은 서번트는 거리를 벌렸다. 앞으로, 겨우 몇 미터로, 이대로. 「아뇨, 거기까지예요. 당신은, 처음부터 나에게 잡혀 있었으니까」「에?」 몸이 쓰러진다. 아니, 뒤로 끌려간다. 오른팔이 아프다. 그렇지 않아도 큰 구멍이 뚫려있는 팔이, 무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힘에 끌려가고 있다!?「아직 모르겠어요? 당신 팔에 꽂힌 그것은, 내 말뚝이라는 걸」「너의, 말뚝?」그걸로 알아챘다. 저 여자의 무기에서 뻗어 있는 것. 귀에 거슬리는 쇳소리. 잘그락잘그락 하고. 교사를 나올 때부터 나고 있었던, 속박의 쇠사슬 소리.「아차!」 왼손을 오른손에 뻗지만, 이미 늦었다. 피에 젖은 팔은 저절로 들어올려지고, 그대로 어디까지고 들어올려져 간다.「큭……!!! 아, 윽?!」팔이, 찢어진다. 오른팔에 꽂힌 못. 거기에서 뻗어있는 쇠사슬은, 나뭇가지를 기점으로, 내 몸을 공중에 늘어뜨려 버렸다.「아 크…………!」「……자. 아까는 무언가, 매우 흥미로운 말을 하신 것 같은데」……검은 서번트가 다가온다. 공중에 달린 이 상태로는, 이제 도망치는 것도 후려 갈기는 것도 할 수 없다.「이 내가 다른 서번트보다 떨어진다, 고. ……곤란해요. 그 인식을 새롭게 해 준 다음이 아니면, 당신을 죽이는 건 어렵겠군요」……때까치가 나뭇가지에 꿰어 놓은 먹이. 마치, 서부극에 나오는 교수대에 달린 것 같다. 못 같은 단검이 들어올려진다. 검은 서번트는, 낼름, 하고 그 끝을 혀로 핥고,「그렇군요. 우선은 그 잘못된 눈부터 받도록 하죠. 남은 손발은, 그 뒤에」통, 하고 가볍게 땅을 차고, 지상 3미터에 달려있는 내 앞에, 나타났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58 「……흥. 겁쟁이 같으니, 결국은 입만 산 여자였나. 이겨 나갈 수 있는 그릇이 아니라고는 생각했지만, 설마 단 일격에 쓰러지다니. 정말, 적과 동귀어진 할 정도의 기백은 보이란 말이다」 여느 때의 태도로 돌아와서, 아쳐는 이제 없는 라이더를 매도했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59 타케우치 : 그러니까 라이더는 달아났었군요. 그녀도 세이버처럼, 벨레로폰을 사용하면 확실히 버서커를 죽일 수 있지만, 죽이고 있는 사이에 살해당해버린다. 그런 식으로 1번 2번 죽여도, 결국은 승리로 이어지지 않으니까. / 나스 : 덧붙여서 생존시기는 겹치지 않습니다만 라이더도 그리스 신화출신이므로, 버서커가 헤라클레스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한번 보고 「그거 무리무리」라고. 그녀는 버서커를 보는 순간에「저건 쓰러뜨릴 수 없으니까 마스터를 노리자」고 결정한 것 같습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160 「———잘됐군요. 왼팔만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해 두면, 반드시 령주에 의지하죠. 아까 이것저것 재잘거렸지만, 궁지에 몰아넣으면 당신도 다른 마스터와 다르지 않군요. 령주에 의지해 서번트를 규제할 따름인 인간이에요」「아————크아, 아, 하…………!」 ……멈추지 않는다. 왼팔에서 넘쳐흐르는 피가 멎지 않는다. 이런, 팔꿈치 앞쪽 통째로, 양동이 같은 구멍이 뚫리면 멎을 리가 없다……!「당신에게 령주를 쓰게 한다———이 사냥 속에서, 제가 자신에게 부과한 조건은 달성했어요. 남은 건 또 하나, 당신의 눈을 파내는 건데……뭐어, 그건 봐 주도록 하죠. 당신의 괴로워하는 목소리만으로 아주 충분할 정도로 충족됐어요. 여기에 안구까지 끄집어내 버리면, 틀림없이 절정에 달해버릴 테니까」「하……아, 아, 하————」 ————피가, 멎지 않는다. 의식이 멀어진다. 그 전, 정말로 출혈로 죽어버리기 전에, 령주로, 세이버, 를 「충분한 출혈량이에요. ……본래 같으면 심장을 끄집어 내지만, 그건 당신의 건투를 봐서 삼가죠. 아쳐의 마스터도 곧 도착해요. 운이 좋으면 살겠지만———살아나봐야, 이미 뇌는 제대로 기능하지 않겠죠」- 무한의 검제 루트 배드엔딩의 내용

*161 프톨레마이오스(밤) : 있고 말고. 나는 알고 있다. / 다 빈치 :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지만, 너는 이 흑막에 관해 알고 있는거야? / 프톨레마이오스(밤) : 확신한 것은 방금 전이다. 그렇다곤 해도, 아스테리오스에게 빙의한 직후부터 가설로써 염두에 두곤 있었지만. 마스터, 이전에 내가 스핑크스의 이야기를 했던 것, 기억하고 있나? / 수수께끼 이야기? 정답이 인간이었던 / 프톨레마이오스(밤) : 그 때 이런 말도 했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일시적으로 이집트에 도망쳐 온 일도 있다고. 그런 일이 왜 일어났다고 생각하나? / 도망쳐왔다는 건 무언가를 두려워해서? / 프톨레마이오스(낮) : 그리스의 수많은 신들이 두려워했던거다. 단 한마리의 괴물을. / 단 한마리의 괴물...?! / 프톨레마이오스(밤) : 아스테리오스는 스스로를 괴물이라고 했었지. 하지만 본래 괴물이란 그것을 위한 칭호였다. 왜냐하면 그리스 신화의 수많은 괴물들은, 단 하나의 선조로부터 내려왔으니까. 그림자 기사들이 융합했었던 케르베로스도, 히드라도 그 괴물의 자식들이다. 전설에 의하면 네메아의 사자나 황금양털의 용, 백두룡인 라돈이나 고르곤도 그 계보에 속한다고 한다. 아아, 최초의 성에 있던 거인도 그 괴물의 형제에 해당할 거다. 출신에 대한 전승은 몇가지 있지만, 그중 대부분의 거인들이 얽혀있으니까. 아마도 그 거인은 뒤틀린 시간축 위에서 성주에 어울리지 않는 상대를 배제해 왔던 거겠지. / 젠쥬보 : 뭐야, 그게... / 프톨레마이오스(밤) : 따라서 그 괴물은 태조룡이라고도 불린다. 용종에게 있어서 선조라는 의미가 아니다. 괴물들의 선조이며, 원초의 용의 일각이라는 의미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수집한 수많은 서책에서도 가장 두려워했던 괴물이다. ---그 이름은 티폰. / 고르돌프 : 어이어이어이, 잠깐 기다려주게! 티폰이라면 그리스 신화 최대의 괴물, 주신 제우스에게도 승리했다는 괴물이라고! / 제우스를 이겼다고?! / 프톨레마이오스(밤) : 어중간한 승리가 아니다. 그 주신으로부터 권능인 우뢰도, 불사죽이기의 금강낫도 빼앗았다. 다른 신들에 의해 제우스가 구출되지 않았다면 거기서 하나의 신화계통이 종료되었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2 아스테리오스 : 아아아아아아아! / 젠쥬보 : 어이어이어이! 또 그림자 기사들이 대량으로! / 프톨레마이오스 : 아니, 저놈들도 상태가 이상하다...! / 젠쥬보 : 뭐라고..! / 그림자 기사가 사라지고 내측으로부터 마수가?! / 케르베로스 : ---------- / 히드라 : ---------- / 다 빈치 : 그림자 기사들끼리 융합해서 변화했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3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아니, 너는 알고 있을 터. 실은 알고 있지. ──────결전의 땅(칼데아)에 다다르는 너의 혼이, 복수자가 될 수 있는 불꽃을 품고 있음을. / …………………………………………………………!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 명탐정이라면 이렇게 말할 거다. 지구 백지화란 즉, 마신왕이 계획한 인리소각과 동등하게 너의 고향, 가족, 친구…… 그 모든 걸 포함한…… 대량 살인이라고. / (침묵) (암굴왕의 시선을 느낌)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렇다. 너는 알고 있다. 알고 있지. / (시선을 발밑에 둠) (입술을 깨뭄)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눈을 돌리지 마라! (플레이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너의 고향, 가족, 지기, 모든 생명…… 너의 과거에 속하는 모든 것은 이미 남김없이! 백지화라는 수단에 의하여 몰살당해 있다! 그렇기에! 너는 바라기만 하면──── 세계 최후이자 최대의 복수자가 될 수 있다! 그 복수, 그 증오, 원한의 끝! 거부하는 자는 없고말고! 왜냐하면! 이 백지의 세계에서는! 이미─────── 우리가 곧 복수의 신이기에!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비록─── 비록 천상에 계시는 분께서 긍정하지 않으시더라도, 복수의 신인 우리가 긍정하마. 너의 복수를. 너의 증오를.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4 암굴왕 : 원래─── 어떠한 시대, 세계일지라도 나는 지상에 현계할 생각이 없었다. 계기는 그냥 변덕이다. 세계를 소각한 마신왕의 불꽃을 가늠하기 위하여 한 번뿐인 현계를 했지. ───거기서 만났다. 그것은 내 예상 밖의 사태였다. / 잔느 얼터 : 하. 뭘 만났는데? / 암굴왕 : 너와 똑같다. 만나고 만 거다. / 잔느 얼터 : 뭘 만났냐고. / 암굴왕 : 운명을. / 잔느 얼터 : ! 너, 너, 너…… 그런 소릴 용케 태연하게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5 ??? : ---또, 여기까지 내려왔는가. 이런이런, 너는 정말로 별난 마스터로군. 편안한 꿈에 머무르는 것도, 꿈 없는 잠에 흔들리는 것도 좋다. 하지만, 여기는 아니다. 그만둬라. 알겠나. 여기는 너무 위험하다. 이 어둠도 너의 꿈의 일종이긴 하지만, 본래 봐서는 안되는 것이다. 머물러선 안되는 것이다. 나(オレ)도 나(俺)와는 조금 성질이 달라져있을 터다. 너를 언제까지 손님으로 취급해줄지는 알 수 없다고? 물러가라. 그리고, 잊어라. / 너는 아무것도 다르지 않아보여.(선택지1) / ??? : ....크. 웃게 해 주는군! 너는 어디에 있어도 바뀌지 않는구나, 마스터! 다르지 않다, 인가. 그렇다, 그 말대로. 나(オレ)와 나(俺)는 조금씩 다르다고 해도 본질적으로는 동일인물이다. 그 7일간을 보낸 어벤저이며, 너와 함께 싸우는 서번트이기도 하다. 어느쪽도, 나俺(オレ)인 것이겠지. 하지만 굳이 말한다면... 그렇군, 역시 이 나(オレ)는 이 장소에서는 조금 존재방식이 다르다. 깊은 곳에 있어서야말로 본래의 힘을 발휘하는, 업화와도 같은 광채를 발하는 너의 혼을 지켜보는 자다. / 담배는 피지 않는거야?(선택지2) / ??? : ....아아. 그렇군. 적당한 불붙일 것이 없어서 말이지. 아니. 전에 너에게 건네줬던가? 그럼 부탁한다. 나의 검은 은원의 불길로는, 모처럼의 궐련이 재가 되버리니까. (불붙임) 후우--. 빈틈이 없구나, 마스터. 꿈의 깊은 곳에서조차, 이 나를 즐겁게 해주는군. / ??? : ....오늘밤은 마무리의 밤이 된다. 쌓이고 쌓인 노이즈의 무리. 수많은 영령들과 연결된 너의 혼이기 때문에 축적된, 그림자나 환영, 꿈의 잔해. 깊은 곳에 침전한 어두운 것. 어떤 의미로는, 그래, 너에게 있어서의 폐기공인가. 너희들이 쓰러뜨려온 적의 미련. 원망. 마음. 그렇다---은원이다. 역시 나는 너에게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다. 물러가라-고. 내 일이다. 네가 봐야할 것이 아니다. 너는 꿈을 통해 수많은 영령들의 기억과 연결되어 많은 것을 이루어왔겠지. 그렇다면 그걸로 좋다. 잔해의 은원에까지 손을 대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만에 하나. (주인공). 혹여, 네가 진정으로 마음 속 깊이 원한다고 한다면-- / 너를 혼자서 싸우게 하고 싶지 않아 / ??? : 크-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좋다! 그렇다면 나의 불길에 뒤쳐지지 마라! 버려지고, 썩어서 넘쳐버린 한방울! 분노조차 되지 못하고, 그저 가라앉아, 쌓이길 계속한 것을-- 모조리 불태우고, 깡그리 불태워버린다! 너의 혼이 지켜보길 계속한 영령들의 기억, 거기서 싸웠던 환영들의 잔해야말로, 이 나의 사냥감! 크크--그래, 이번에는 알기쉬운 형태가 되게 해주지! 녀석도, 그리고 이 나도! / 암굴왕 : ---자아, 함께. 방황하는 것들을 거둬들이자. 간다, 마스터. 은원의 저편으로 저것을 데려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6 암굴왕 : ……. ……. …………흠. / 암굴왕 : 다소 오래 떠들었군. 허나 수확은 있었지. 나의 영기, 나의 불꽃, 행선지가 마침내 다잡혔다. ───책무의 부름인가. 좋다. 그렇다면 내 방식으로 그걸 수행해 내겠다. / ───말을 마치고, 그는 살짝 숨결을 흘렸다. 원래는 함내 복도 구석에 이르기까지 갈채와 쾌재 같은 웃음소리가 울려야 하리라. 그러나. 갈채는 없다. 웃음은 없다. 그저 낮게, 그저 싸늘하게, 희미하게 피가 섞인 숨결을 흘릴 뿐. 그리고, 그는─── (또각또각) ──────천천히 어딘가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7 ―――주장 2에 나왔던, 새로운 영기의 암굴왕. 과거, 감옥탑에서 마스터를 사로잡았던 암굴왕. 그 후, 칼데아에 소환된 암굴왕. 다른 사람 (다른 영기)이지만 본질적으로는 동일 인물인 두 사람은, 같은 생각으로, 책무의 부름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자신이 공범자를/칼데아의 마스터를, 여행의 끝인 남극에 다다르게 하기 위해서. 그들은 양자합일하여, 다시 두 존재로 갈라졌다. 책무를 위해 7가지 시련을 초래한 「결의의 암굴왕」과, 마스터의 여정의 가혹함을 걱정한 「미련의 암굴왕」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8 『그대여, 눈부신 길을 가거라』랭크 : B++ 종류 : 결계/시련보구 레인지 : 특수 최대포착 : 1인. 파라디・샤토・디프. 대상의 영혼과 정신에 대해 일곱 가지 시련을 내린다. 과거 마신왕 게티아 휘하의 영령으로서 칼데아의 마스터를 7일간 사로잡았던, 감옥탑의 암굴왕 에드몽・당테스의 제 4보구 (진명은 현재와는 다름). 암굴왕의 정신은 금성철벽으로서 난공불락의 성채이며, 동시에, 살아 있는 사람의 탈옥을 허용하지 않는 감옥이기도 하다. 범위 내 대상 1명의 정신 내부를 파고들어, 장악・침식・동화함으로써 대상의 영혼과 정신에 시련을 가하기 위한 아종고유결계를 구축한다. 칼데아에 영기등록된 암굴왕은 본 보구의 소유를 신고하지 않고, 진명해방하는 일도 없었지만...... 주장2에 있어서는, 암굴왕 몬테・크리스토의 제1보구로서 영기에 등록되었다. 이를 통해 다시 마스터를 사로잡아, 그는 의사도쿄를 만들게 되었다. 진명해방을 위해서는 성배 혹은 그에 준한 강력한 마력 자원이 필요하다. 본작에서는 기본적으로 진명해방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69 『나는』『이곳에서』『신이 사랑한 아이를 죽이는 것이다』『……살리에리는 옳아』『느끼는 그대로 행동하면 돼』『분노에 떠밀려 힘을 행사하기만 하면 돼』『죽여』『죽여. 죽여』『불꽃처럼 타오르는 마음으로 누군가를───』『죽이고, 죽이고, 죽여서───』『마지막 한 명까지 모조리 죽여』 / (치직) (휘청) / 타이라노 카게키요 : ………………………………! / 들리지 않는다. 무사가 뭐라 외치고 있지만, 불꽃이─── 나(당신) 자신이 불타고 있다. 육체가 아닌 혼이. 불꽃. 분노. 불꽃. 끊임없이 꺼지지 않는 것. 그 땔감이 된 것은 한없이 타오르니, 당신은/나는 어쩔 도리도 없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0 아마츠카 선배 : ……사정을 몰랐다지만 나는 너한테 무신경한 발언을 했어. 그러니 사과하고 싶었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네가 뭘 봤는지 알았거든. …………신문을, 우연히 읽었어. 내가 다소 세상 물정에 어둡단 건 자각하고 있는데…… 그 탓에 너를 상처 입혔어. 아아, 자기혐오로 정신이 나갈 것 같아. 하지만 말이야. 그걸 알고도─── 나는 구태여 무신경하기 짝이 없는 말을 너에게 할게. 잘 들어, (플레이어). 너한테는 소중한 사람이 있지?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의 그곳에는 지금도 존재할 거야. / 소년이 가리킨 곳은─── 당신의 가슴 중심. 정확히 심장 부분. / 아마츠카 선배 : 상상해 봐. 아니, 떠올려 봐. 그 아이는 지금────── 뭘 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1 아………… / ──────말다운 말은 없었다. 그러나, 불꽃은 그 이상 당신을 불태우지 않았다. 긴긴 비가 갑자기 그친 것처럼, 흐린 하늘이 갑자기 갠 것처럼, 끝없이 이어지는 어둠 속에서 아주 작은 한 줄기 빛을 발견한 것처럼. 한 광경이, 당신/나의 가슴 속을 가득 채웠다. 이 느낌…… 그때 그…… / 그것은─── 그날에 품은 마음의 한 방울. 맑은 빛깔의 눈동자를 지닌 소녀와 당신이 품은 마음의 조각. 삐걱이던 혼과 정신을 맴돌며, 령주를 통해 마술회로가 약동했다. / 아마츠카 선배 : 오, 똑똑히 보였단 표정이야. 그럼 다시 물을게. (플레이어). 나한테 가르쳐 주지 않을래. 그 아이는, 뭘 하고 있어? / 하늘을. 푸른 하늘을, 그곳에서─── / 아마츠카 선배 : 그렇구나. 그럼 나는 이렇게 물을게. 너는 그 광경을 가슴에 간직하며 무엇을 이룰래? 저 친구처럼─── 사납게 불타오르면서 누군가를 죽일래? 용서할 수 없는 상대를, 용서하기 싫은 상대를, 죽일래? 어디까지고 내몰아서 놓치지 않고, 용서치 않고, 철저히 죽일래? 그게 네가 원하는 거야? 그게 너와 그 아이의 마음과 소망이 다다르는 곳이라 봐도 돼? / (고개를 저음) / 우리는 적어도─── 죽이기 위해서 여행을 한 게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2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아니, 너는 알고 있을 터. 실은 알고 있지. ──────결전의 땅(칼데아)에 다다르는 너의 혼이, 복수자가 될 수 있는 불꽃을 품고 있음을. / …………………………………………………………!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 명탐정이라면 이렇게 말할 거다. 지구 백지화란 즉, 마신왕이 계획한 인리소각과 동등하게 너의 고향, 가족, 친구…… 그 모든 걸 포함한…… 대량 살인이라고. / (침묵) (암굴왕의 시선을 느낌)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렇다. 너는 알고 있다. 알고 있지. / (시선을 발밑에 둠) (입술을 깨뭄)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눈을 돌리지 마라! (플레이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너의 고향, 가족, 지기, 모든 생명…… 너의 과거에 속하는 모든 것은 이미 남김없이! 백지화라는 수단에 의하여 몰살당해 있다! 그렇기에! 너는 바라기만 하면──── 세계 최후이자 최대의 복수자가 될 수 있다! 그 복수, 그 증오, 원한의 끝! 거부하는 자는 없고말고! 왜냐하면! 이 백지의 세계에서는! 이미─────── 우리가 곧 복수의 신이기에!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비록─── 비록 천상에 계시는 분께서 긍정하지 않으시더라도, 복수의 신인 우리가 긍정하마. 너의 복수를. 너의 증오를.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3 (시선을 정면으로 받아 냄) 암굴왕 …………………………………………. ───어쩌면 그럴 거란 생각은 했어 무언가를 전하려고 그걸 위해 네가 이런 거일 거라고. 하지만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죽일 필요는 없었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래, 그렇지. 너라면, ───그리 말할 줄 알았다. 그 말에는 일정한 진실과 의미가 있다. 목적을 위한 희생은 있어선 안 된다. 희생 없는 성공이 아름답다. 그래, 인정하마. …………허나. 허나, (플레이어). 나의 피투성이 손에 의하여─── 너는 알았다. 복수의 의미를. 무자비하게 타오르는 폭력의 행사를. 원수의 피가 달콤함을. 어둠의 쾌락을. 고로 묻겠다. 이곳에서 나,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아니. 아니, 아니! 살인자,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가 바로 지금 묻겠다! (플레이어)! 내일을 목표 삼은 여로의 끝에! ──────남극, 결전의 땅(칼데아)에 마침내 다다를 때! 너는 과연 무엇을 이룰 것인가! 무엇을 위해! 여행을 마치는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4 『그럼 나는 이렇게 물을게. 너는 그 광경을 가슴에 간직하며 무엇을 이룰래?』 남극에서, 나는 ───싸우겠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죽이기 위하여(복수를 위하여)! 너의 혼을 불꽃에 지피겠는가! / 아니, 그건 아니야. 지금 살아 있는 자로서 나는 싸울 거야.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런가. 그렇다면, ──────아아, 너는 나아갈 수밖에 없겠구나. / 응.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야. 나는 나아갈 거야. 칼데아로. 그 앞에 무엇이 있더라도…… 이 마음만큼은 변치 않아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크크……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크크.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믿고 있었다! 너라는 자는 그쪽을 택할 것이리라고! 불꽃에 몸을 담그는 감미마저 뛰어넘어 복수의 화신인 우리를 극복한다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때, 너는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 그렇다면 증명해 봐라! 너의 그 혼의 지침을! 우리의 불꽃을 쓰지 않고─── 이 부조리한 운명에 저항해 봐라!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5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 ……. 하늘에……─── 하늘에 계속해서 손을 뻗는 자가…… 언젠가 별을 잡는 일이 있듯이. 원한 끝에 구원이 있는 일도 때로는 있을 거다. ……허나 이를 이루는 것은 우리가 아니다. 우리여서는 안 된다. / 발밑에서…… 이건 레이시프트의 빛……? 잠깐만, 암굴왕. 아직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않았어!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깨어날 때다. 그 가슴에 남아 있는 불과 함께, (플레이어). 불꽃은 여기에 버리고 가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6 누구야? ……. ……. 나한테 꿈을 보여 준 너는 누구야? ……. ……. ………………. / 너하곤…… 쭉 함께 있던 것 같아. 나랑 함께 그 도쿄에 있으면서 나랑 함께 시련을 극복해 왔지. 다시 물을게 ──────너는 누구야? / ……. ……. …………제 목소리가 들리셨군요. 네. 쭉 당신과 함께 있었어요. 때로는 당신의 발밑 그림자에. 때로는 당신의 바로 뒤에. 목소리를 내며……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눈치채지 못 하셨을 줄 알았어요…… …………아니요. 거짓말이에요. / ??? : ……당신의 목소리. 저는 몇 번인가 안 들리는 척을 했어요. 이미 들켜 있었지요. 죄송해요. / ??? : (레이시프트를 행하여 당신은/나는 이곳에 왔다───) / 『왔다기보단, 이건……』『누군가한테 불려왔나?』『도쿄에?』 / ??? : (……. ……. ………………) / 너는─── / ??? : 저는…… 그 사람의…… 마음, 상념, 기억, 미련. 그 단편. 과거에 살아 숨쉬던 파리의 복수귀. 과거에 에드몽 당테스였던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백작이 품은 복수의 끝 그 자체. 증오와 은혜, 그리고 사랑 끝에서 본 빛. 좌에 새겨진 고고한 혼,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영원히 잃은 것. ……그 사람의, 마음의 조각이에요. 이름은 에데. 에데라 해요. / 에데 : 그 사람의 영기 한 구석에서…… ──────당신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 에데 씨 / 에데 : 지금은 이미 몹시 희미한 잔향이에요. 그 사람이 떠나고 말았거든요. 금방 사라질 거예요. 그러니 그 전에…… 저는 당신에게 여쭙고 싶어요. (플레이어). 그 사람의 불꽃을 써 온 당신에게. 그 사람의 불꽃을 극복한 당신에게. 그 사람과 같은 길을 가지 않기로 다짐한 당신은…… …………지금 이 순간. 이 고요한 밤에. 무엇을 바라시나요. / 복수자(어벤저)를 이곳에 없는 혼들을 다시 만나고 싶어 / 에데 : 뭘 위해서죠? / 그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7 나이팅게일 : 영기 그래프가 뭡니까. 오컬트입니까? …………뭐, 됐습니다. 마저 이야기하겠습니다. 이곳은 배입니다. 아무리 거대해도 틀림없이 배이지요. 그렇다면 때로는 모종의 이유로 하선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배에 타는 이상, 언젠가 내리는 건 피할 수 없는 일. 그러니─── / 나이팅게일 : 작별 인사는, 마치셨습니까? / 아니. 아직 아무것도 끝마치지 못 했어 / 나이팅게일 : 그렇습니까. / ……아까도 질문을 들었어. 뭘 하고 싶냐고. 등을 밀어 준 걸 거야 / 나이팅게일 : 그렇습니까.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 다시 만날 거야 그러니 뒤를 쫓겠어 / 나이팅게일 : ……그렇다면 그렇게 하시지요. / 아마쿠사 시로 : 예. 이기고 도망치는 건 인정할 수 없지요. / 아시야 도만 :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마스터께 기꺼이 적절한 비책을 전수하여 드리겠습니다. / 아마쿠사 시로 : 비책이라고요? / 아시야 도만 : 예, 몹쓸 짓을 하는 악성정보의 잔해에게는 아주 잘 듣는 비책입니다. ───꿈을 꾸는 공주님, 조력을 청해도 되겠습니까? / 아비게일 : 그래. 물론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8 암흑의 나선─── 칼데아로 귀환한 소년(소녀) 속 정신의 끝자락. 소년(소녀)의 상념, 기억, 미련, 그 단편에 의해 의사구축된 의사도쿄. 그 이면. 끝도 없이 이어지는 것 같은 암흑, 정신의 폐기공으로 이어지는 나선. 이것이 바로 제2의 감옥탑이다. (또각 또각) ───말없이. ───표정 없이. 끊임없이 내려가는 이가 한 명. 암흑의 그림자와도 같은 남자. 암흑 그 자체인 것 같은 복수귀. 단 하나의 인연을 버리고, 목적을 위해 걷는 어리석은 자다. (또각 또각)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9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흠. / 잔느 얼터 : 뭔 놈의 흠이야! 늦었거든, 바보야! 도대체 몇 시간을 기다리게 하는 건데, 이 바보 암굴왕! 카게키요가 헤센 목을 찾기 시작하질 않나, 살리에리가 연주를 시작하질 않나…… 니토크리스도 노래하기 시작하질 않나, 고르곤이 짜증을 내기 시작하질 않나…… 난 쌩고생을 했거든! 이 바보야!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 ……. / 잔느 얼터 : 게다가 뭐야? 이제야 왔나 했더니, 혼잣말 온퍼레이드라니, 진짜 그러지 좀 마. 네가 말 꺼내서 기다려 준 거잖아. 얼른 말하기나 해. ───지금부터 어디로 갈 건데?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밑바닥이다. (플레이어)의 정신, 그 밑바닥. 폐기공에 볼일이 있다. 별 것 아닌 볼일이니 금방 마칠 수 있다. / 잔느 얼터 : 참 분주한걸─. 오디얼 콜 관련 시련이란 건 전부 끝났지?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그래. 고로, 남은 건 볼일뿐이다. 미안하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0 암굴왕 : 나의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던 거다. 너도 똑같지 않나. 너희도 그렇지. 그것에게 모종의 빛을 봤을 터. 그렇지 않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1 살리에리 : 늑대왕은 다소 불만스러운가 보지만…… 그렇기에 눈길이 가는 걸 테지. 인류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규정한 영기라도, 단 하나의 원념만을 품은 영기라도, 각자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마스터의 정신성에 무언가를 느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곳에 있지. 나도 그렇다. 이문대의 정보는 기록으로만 알 뿐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2 타이라노 카게키요 : 아아, 음─── 자기 안쪽에 묘한 것을 기르는 자구나 싶어 눈길이 가긴 했지. 흠. 그리고 상당한 별종이다. 나 카게키요의 혼에 몸소 접촉하다니, 헤이케가 아닌 자 치고는 제법이지. 어지간한 겐지도 아니고 말이다. / 잔느 얼터 : 카게키요의 겐지 토크, 가끔 듣는데 잘 모르겠단 말이지…… / 타이라노 카게키요 : 그런가? 우리야말로 복수자, 원념이란 한 단어인 자! 그렇다면 자기 자신이 전부이지 않겠는가! / 타이라노 카게키요 : ───당신도 상당히 까다로웠다고 들었습니다, 잔느 얼터 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3 잔느 얼터 : ……노 코멘트. 그리고 갑자기 요시츠네 모드 되지 마. 그걸 따지면 저 뱀 여자 아니겠어. 우시와카마루를 먼지 나게 팼다며. / 고르곤 : 노 코멘트. …………허나, 그렇군. 네놈들의 말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그 마스터는 어리석은 별종이지만, 철저하게 어리석은 자의 외길을 나아가나 보더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4 니토크리스 얼터 : 이해합니다. 그 계약자는 상당히 어리석은 자이지요. 불손하긴 하나 불경이 되진 않는 빠듯한 라인을 다니는 점이 얄미우며, 그렇되 신기하게도 사랑스럽습니다. ……이 말, 계약자에게는 비밀로 해 주십시오. / 잔느 얼터 : …………둘 다, 칭찬 안 한 거 아냐? 아니, 칭찬한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5 타이라노 카게키요 : 너희는 어떻지? 영령이 아닌 환령, 여럿이 합쳐진 자들이여. / 헤센 : (따봉) (으르르르릉) / 살리에리 : 늑대왕은 다소 불만스러운가 보지만…… 그렇기에 눈길이 가는 걸 테지. 인류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규정한 영기라도, 단 하나의 원념만을 품은 영기라도, 각자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마스터의 정신성에 무언가를 느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곳에 있지. 나도 그렇다. 이문대의 정보는 기록으로만 알 뿐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6 살리에리 :나도 그렇다. 이문대의 정보는 기록으로만 알 뿐이지만…… ……어떻든 간에 요원의 불로 불살라야 할 자란 생각은 안 한다. / 잔느 얼터 : 헤, 헤에─. 너, 살리쌤 성분 조금 빠졌어? / 살리에리 : 글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7 잔느 얼터 : 흐응─. ……. ……. ……그 녀석, 알곤 있었는데 인기 넘치지. 나는 딱히 그런 거 아니지만. / 헤센 : (어깨를 과장스럽게 으쓱함) / 잔느 : …………먼지가 될 때까지 불태운다, 너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8 ───복수자 집단이 내려가고 있다. 복수의 잔불을 으스러트리며. 암흑의 나선은 끝이 안 보여서 나아가며 내려가는 길이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다. 누군가가 말했다.『끝은 있는 건가?』 그러자 한 복수자가 대답했다. 『이미 이곳이 끝이다』 / 잔느 얼터 : …………어? 어? 지금까지 내려온 계단은? / 암굴왕 : 네 눈에는 계단으로 보였나. 원래부터 폐기공의 하강에 법칙(룰)은 없다. 자잘한 상식에 사로잡히지 마라. 네 인식을 확대시켜라. 이미 이곳이 끝이다. 그것의 정신에 뚫린 폐기공 그 자체다. ───봐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9 잔느 얼터 : 아무것도 없는데. 온통 깜깜하기만 하잖아. / 암굴왕 : 말했을 텐데. 인식을 확대시켜라. 보일 거다, 네 눈에도. / 잔느 얼터 : …………보이기 시작했어. 근데, 저게 뭐야……─── / ───거대한 왜곡의 백악, 거대 기둥. 끝없이 펼쳐진 정신 끝에 닿고, 꿰어서, 뚫고 나갈 것만 같이 드높이 우뚝 선 것. 수많은 특이점, 수많은 이문대, 지금까지 (플레이어)가 극복한 절망, 악몽…… 수많은 적의 미련, 원념, 상념─── 그 잔재가 축적되어 서로 합쳐지고, 서로 먹어치우며, 끝없이 일그러지다가 획득한 새로운 형태. 거대한 이형의 기둥. 그 모습은 마치─── / 잔느 얼터 : 마신주……!? / 살리에리 : 기록상의 공상수처럼도 보이는군. 저건 뭐지……! / 암굴왕 : 저것이 바로 절망의 잔재! 거의 모든 것을 나의 불꽃이 불살라 왔다. 도망친 잔재도 머지않아 불살라질 운명이었다. 허나─── / 잔느 얼터 : 전혀 안 불살라졌는데!? / 타이라노 카게키요 : 하하하, 이거 참 으리으리하게 우뚝 섰구나! 나의 눈에는 무리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저것은! / 암굴왕 : 이문의 잔재, 특이점 것과 비교해도 크다. 간과할 수는 없다. (플레이어)의 전신과 혼을 원하고 기대서 먹어치우고자 꿈틀거리는 내면의 적! 단단히 각오해라! 이것은! 우리가 불사를 마지막 사냥감이다! / 잔느 얼터 : 으엑. 안 먹히네─── 우린 보구까지 썼는데! 전승방어도 아닐 테니까 조금은 먹히란 말이야! / 살리에리 : 혹은 전승방어에 필적하는 수준의…… 거대 질량을 동반한 고방어력을 보유하고 있을 테지. 경계해라! 저것은 상당한 마력을 쌓아 두고 있다. / (파지지직) / 암굴왕 : …………자라고 있다. 본디 이곳의 잔재 따위는 나 혼자서 불살라 나갈 예정이었다. 각 잔재는 나약한 존재에 불과하기에 불꽃 하나로 쉬이 불사를 수 있지. 허나…… 이것은 자란다! 지금은 이상하리만치 자라고 있지! 그 정원에 끌려간 뒤로 특히 현저하다. 밤마다─── 그것이 악몽을 꿀 때마다 부활하고 일그러지며 자란다! / 잔느 얼터 : 하. 무슨 뜻이야? 악몽? 정원? 똑바로 설명해, 그건─── / 타이라노 카게키요 : 자잘한 건 됐다. 요컨대 예상과 달리 타다 남은 것이 늘었단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0 암굴왕 : 그래, 그렇다. 나의 오산이자 나의 우려, 그 최대급이지. 그리고 너희를 남긴 이유이기도 하다. 복수자들이여. 이것을 불사르지 못 하면 책무를 이룰 수 없으며, 동시에 그것은 제 결전의 땅에 다다르지 못 한다. 이것은 끝없이 팽창하려 하는 살덩이다. 한없이, 끝없이…… 정신 밑바닥에 축적되는 사라져야 할 파편. 넘쳐나는 먹이를 얻어서, 지금은 악의의 응집이 되었지─── / 타이라노 카게키요 : 먹이. / 잔느 얼터 : ……이 녀석한테 먹이를 준 녀석이 있어? / 암굴왕 : 그렇다. / (쿠구구구구) / 암굴왕 : ───혼돈을 이끄는 자. ───종언을 비웃는 자. 자신의 몸을 악성정보로 바꾸어 (플레이어)의 정신과 혼에 숨어든 뒤, 정원의 악몽을 계기로 폭발적으로 확대되어 생명마저 빼앗고자 준동하는 자! 끔찍한 조소자. 그 정체는─── (꾸드득) (꾸드드득) / 칼리오스트로 : ─────────예, 저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1 잔느 얼터 : 칼리오스트로!? 어, 어, 얼굴! 너희 저거 좀 봐, 저거! 얼굴이 달렸는데!? / 타이라노 카게키요 : 흠. 재주 좋은 짓을 하는군. 칼리오스트로란 놈…… 앞서 여기에 와서 저 기둥과 융합한 건가? / 칼리오스트로 헤드 : 으으응─── 여러분하곤 정확히는 초면이지만, 뭐, 그런 세세한 매너를 바라는 것도 헛짓이지요. 분체(저쪽) 저를 아시는군요? 그것은 죽었습니다. 그 영기, 꼴사납게 영핵이 파괴되었지요. 제3의 시련으로 위장하고, 인리의 영령으로 위장하여, 여러분을 번롱해 드린 근면한 영기였습니다만…… 다소 암굴왕의 숙적인 자신에게 구애되었지요. 용량이 작은 만큼, 행동 또한 미숙할 따름. 처량하게 패배했습니다. 허나…… 뭐, 별 상관없습니다. 칼데아의 마스터를 죽이기 위한 시도로는 분체 따위, 전조천에 불과하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2 저입니다. 제가 바로 영기 본체! 제가 바로 마스터 절명 작전의 주체─── 악성정보 칼리오스트로입니다! / 살리에리 : (악성정보. 똑똑히 그리 들렸군. 암굴왕도 같은 단어를 입에 담았지. 그렇다면 이 칼리오스트로라는 남자의 영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3 칼리오스트로 헤드 : 들으십시오, 암굴왕! 당신이 준비한 시련, 일곱 시련. 책무의 부름. 과연, 올바른 길을 위한 여과 행위라니, 인리도 제법 얄미운 짓을 합니다만, 흐흐흐흐, 암굴왕, 당신이 한 짓은! 제법 볼 만했습니다! 칼데아의 마스터가 불꽃에 휩싸이는 꼴, 최전선에서 구경하지 못 하는 건 유감스러웠습니다만! 정말이지. 아주 미적지근하더군요. 기왕 할 거면 시련이 아니라 처형을 기대했는데 말입니다? 이거 참, 미적지근하긴…… 뭘 위해서 《폭풍의 왕》을 끼워 넣은 줄 아십니까! / 암굴왕 : ───크크. 그거 참, 아쉽겠군 그래? / 칼리오스트로 헤드 : 제 말이 그렇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4 암굴왕 : 뭐, 아쉬워하지 마라. 처형은 네놈에게 베풀어 주마. 의사도쿄. 진정한 이름은 불가역폐기공! 이곳은 틀림없는 시련의 장이지만…… 이와 동시에 다른 의미도 띠고 있다! / 칼리오스트로 헤드 : 다른…… 의미……? / 암굴왕 : 그렇다. 처음부터─── 그렇다. 이곳은 처음부터! 마지막 악성정보를 색출하고 꾀어내어 혼까지 철저하게 불사르기 위한─── 네놈을 사냥하기 위한 감옥이다, 칼리오스트로! / 타이라노 카게키요 : ……저것의 목을 치는 것, 그것이 우리 복수자의 역할로 보이는구나, 다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5 칼리오스트로 헤드 : 이거 참 우습군요! 이곳에 모인 자들은 전부 사악, 전부 극악! 길을 잘못 든 복수자들의 말로. 그렇다면 여러분을 유린하는 제가 곧 순백의 정의라 할 수 있지요! 복수자의 걸음은 언제나! 끔찍히 어둑한 것이니! 광휘로우신 이성의 은총을 받은 이 영기(제)가! 단죄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칼리오스트로 헤드 : 나의 진명─── 알레산드로 디 칼리오스트로! 그리고! 최종사도 칼리오스트로 절망백(라스트 아포스톨 칼리오스트로)이! 모든 힘을 바쳐 상대해 드리겠습니다! ──────흐흐흐흐흐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6 잔느 얼터 : ……아까랑 똑같아. 손맛이 약해! 태워 죽일 수가 없어, 이 녀석! 심지어! / 살리에리 : 보구 진명해방이 불가능하지─── 큰일이다, 마스터의 마력 공급이 두절되고 있다! / 칼리오스트로 헤드 : 정답! 저의 보구─── 『질서에 죽음을, 온 세계에 혼돈을(레벨리옹 우 몬도)』. 그 진가는 질서의 파괴. 준비와 발동에 그럭저럭 시간과 수고가 들어가지만…… 한 번, 발동에 성공하면 모든 질서와 법칙(룰)을 장악하여 치명적이리만치 변환, 조작, 왜곡하지요! 예, 꼽아 보자면─── 주위 일대의 마력의 흐름을 모두 집약하여 무한한 재생력을 얻고, 적대자의 힘을 봉인할 수도 있습니다! 자유자재!인 것이지요! 이해하셨습니까! 처량한 사역마, 서번트들이여! 소우주(미크로코스모스)로서의 인체를 천체에 빗댄다면! 저는 지금, 천체 운행을 장악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마스터 (플레이어)의 체내를 맴도는 모든 마술회로는 저의 지배하에 있지요! 의사도쿄! 이 암흑의 끝에서도! 마스터가 책무를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여러분의 시련장은! 지금은 제 보구에 의해 변환되어─── 저의 세계입니다! 흐흐. 흐.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7 잔느 얼터 : 웃는데, 저 자식. 열받아! / 타이라노 카게키요 : 정말이지 부아가 치미는구나. 허나 치는 반응이 이리 약해서야 끝이 없지. / 살리에리 : 물리공격, 마술공격 모두 효과가 약하지. 저 말을 죄다 믿는 건 아니지만…… 이 암흑을 포함한 의사도쿄…… 마스터의 정신세계를 놈이 진정으로 장악하고 있다면 전황은 불리한 차원을 뛰어넘는다. 일반 물리공간으로 빗댄다면, 완전히─── / 니토크리스 얼터 : ……대기 중의 마력(마나)을 모조리 빼앗긴 것과 다름없다고 할 수 있지요. 신대의 대기라면 제가 다룰 수 있지만, 이 장소는 영 특수합니다. / (으르르르르릉) / 고르곤 : ……서번트의 몸인 것이 분통하군. 뜻대로 날뛸 수도 없으며, 진명해방 없이는 보구도 성히 못 쓰는 건가─── / 살리에리 : …………음. 매우 좋지 않다. / 잔느 얼터 : 아아 진짜! 척 보기에 약점(면상) 까고 있는 저런 등신 상대로! 고전하다니…… 아니, 패배? 노, 농담 말라 그래!? / 암굴왕 : ……. ……. (…………모든 것을) (내 영기 영핵의 모든 것을 불사르는 한이 있더라도, 놈은 반드시 내 원한의 저편으로 데리고 가겠다. 허나…… 흠. 맞는 말이군. 생물로서의 잡무를 극복했더라도 지금만큼은 영기인 몸이 한스럽고 애석하다. 영령의 몸으로는 다소───) / 암굴왕 : 그렇지. 다소. 불이 부족한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8 뭐가 부족하다고? / 잔느 얼터 : 어. 그 목소리…… 어…… 어, 응……? / 암굴왕 : ……………………미안하군. 아아, 참으로. 면목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여기까지 와서…… 나의 무력함, 너의 불을 빌려야 하다니. / 응. 불이라면 언제든 빌려 줄게, 공범자 / (칙) / 너한테는 할 말이 아주 많지만 우선…… 저걸 쓰러트리고서 얘기하자. / 잔느 얼터 : 마스터…… 마스터 쨩!? 그래도, 어, 여긴 그게…… 암굴왕(이 녀석)이 안 부르면 못 온다지 않았나…… / 니토크리스 얼터 : 당세풍 마술로 치면 횐시행(비전크래프트)…… 계약자가 익혔다는 건 들은 적이 없습니다만. / 이미 몇 번이나 경험했다 보니까 한 번 알아서 렘렘해 봤어. 물론 나 혼자선 힘들어서──────모두의 힘을 빌렸지. 기다렸지, 나의 어벤저들. 반격할 시간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9 칼리오스트로 헤드 : 흐흐. 흐흐흐흐흐흐흐! 어리석군요! 아주 어리석습니다! 이미 저의 세계가 된 이 영역에─── 몹소 정신과 혼을 투입하다니, 어리석군요! 허나! 수고를! 덜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당신(혼과 정신)을! 찢어발기고, 꿰고, 죽이면 빠르게 끝납니다! 좋은 기회이니 진정한 최종 시련을 해 보십시다! 칼데아의 마스터! 당신의 혼, 당신의 길을! 이 최종사도 칼리오스트로 절망백(라스트 아포스톨 칼리오스트로)이 재정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0 잔느 얼터 : ! 미안한데 로보, 마스터를 등에 태우고 방어에 전념해! ───부탁할게, 헤센! / (으르르르릉) / 타이라노 카게키요 : 다들, 마지막 마력까지 짜내라! 주군과 함께라면 이 전투, 우리는 이길 수 있다! / 칼리오스트로 헤드 : 그게 될 줄 아십니까! 의사천체운행과 동일화한 저의 영기, 지금은 인체의 소우주(미크로코스모스)나 다름없으니! 저의 무한과도 같은 마력! 설마 전부 깎을 수 있으리라 여기지 마십시오! 흐흐. 흐. 흐흐흐흐!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 암굴왕 : 크크─── 크크. 크크크크크크크───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최종사도 칼리오스트로! 조소하는 허무, 자아 없는 공동, 허무의 광대! 끝없이 공허한 어리석은 자여! 네놈의 절망을 남극행의 희망을 위한 전별로 삼으마! 가자! ──────모든 복수자들이여! / 최종사도 현현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1 칼리오스트로 헤드 : …………………………! 재생이 따라잡질 못 한다고!? 어째서냐! 이, 이이, 이, 이 소우주(미크로코스모스)는 내가 장악하고, 있을 텐데……─── 헉! 그, 그런가…… 진정한…… 이 소우주(미크로코스모스)의 소유자라면…… 나의 무한에 견줄 수 있는 건가!?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자기 마술회로를 완전 장악하는 재주를 미숙한 칼데아의 마스터(엉터리 마술사)가 부릴 수 있을 리─── / 평소에 어떤진 몰라도 지금은 아주 쌩쌩하거든! / 칼리오스트로 헤드 ; !!!!!! / 암굴왕 : 마무리다!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2 ───갑작스럽게 남자가 오른손을 지중에 꽂았다. 지중. 아니. 그림자. 손은 남자 자신의 발밑 그림자에. 한 차례 하나의 영기로 합쳐진 것을. 의사도쿄에서 당신이 했던 것처럼…… 억지로, 끌어올렸다! / 암굴왕이 둘! / 두 암굴왕 : 크크─── 크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마무리다! 이곳에서 모든 것을 불사르겠다! (배틀) / ───다들! 부탁할게! / 잔느 얼터 : 마무리! ……맡길게, 더블 바보! / 암굴왕 : 크크. 잔혹할 따름이군! 내가 가는 곳은 원한의 저편! ──────『호랑이여, 눈부시게 불타올라라(앙페 샤토 디프)』! / 암굴왕 몽테 크리스토 : 원한의 저편에서 지켜봐라! 이것이! 정화의 불꽃일지니! ──────『별이여, 빛나는 길을 가라(파라디 샤토 디프)』! / 칼리오스트로 헤드 : …………………………………………! 과연…… 이것이…… 혼마저 불사르는 맹염…… 원한의 끝, 그 어둑한 가능성……! 틀림없이…… 사람의 손으로는…… 감당할 수 없겠군…… 나의 연속체를 붕괴시키는 열량…… 그렇되 천체(인체)에 상처를 주지 않다니…… 후후, 그야말로…… 원적만을 불태우는 정화의 불꽃인가! / 칼리오스트로 헤드 : 그리고…… 칼데아의 마스터…… 자신의 정신 밑바닥임을 알고도 전장으로 삼는 그 각오, 아주…… 훌륭하십니다…… 그렇다면 그 각오, 후후…… 그 거대 기구 앞에서 증명하시지요! 뭐, 그 이전에─── 제가 발굴한 뒤에 기동한 『유분체(엘레멘츠)』, 그 모든 것을 격파해야만……─── / 잔느 얼터 : …………그만 됐지? 됐다고 칠게. 솔직히 말 더럽게 길거든. 얼른 좀 불타 없어져! (화르르르르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3 잔느 얼터 : 아─, 음. 그래서…… 진짜로 오는 타이밍이 기가 막힌걸. 덕분에 무사히? 그 녀석을 죽였으니? 뭐…… 그래도 그거라 하면 그거지. 딱히 한 기 정도 탈락해도 상관없다면 상관없었지. 그 왜, 인리의 벽이 어쩌고 해서 우린─── / 살리에리 : ……요점을 생략한 것 같지만 얼터 말이 얼추 맞다. 마스터. (플레이어). 네 위험을 불사하는 증원에는 하고 싶은 말이 없잖아 있지만, 감사하마. / 헤센 : (따봉) / 타이라노 카게키요 : 주군. 온 건 좋은데, 돌아갈 수단은 있는가? / 니토크리스 얼터 : 그 점은 문제없을 겁니다. 마력의 기척을 통해 짐작컨대, 꿈을 꾸는 공주(아비게일)와…… 마술사들하고…… 몽마, 그리고 뭔지 모를 자도…… / 잔느 얼터 : 헤에, 그쪽 라인 올스타야? / 고르곤 : 뭐든 어떻단 말이냐. 우리의 역할은 끝났다. 이제 영기의 멍에에서 풀려날 때가 아닌가. ……그렇지 않나, 네놈들. / (전원 침묵) / 잔느 얼터 : ……. ……. / 대화를 나누러 왔어. 너희랑. 겨우 그런 말이나 편지랑 전언으론 납득할 수 없어. 일방적으로 떠들기만 하는 그런 식으로…… 작별을 하려 하다니 납득할 수 없단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4 잔느 얼터 : …………응. / 암굴왕 : 허나 너는 수긍할 수밖에 없다. 너무 곤란하게 하지 마라. 네가 바라는 여행의 끝은 우리가 일으키는 피와 불꽃으로 맞이할 수 없다. 물론 진심 어린 바람이 피와 불꽃으로 수놓인 여로라면…… 우리는 함께 남극으로 가마. 허나 너는 바라지 않지? / 그건─── / 암굴왕 : 그거면 된다. 그렇기에 좋은 거다. 너는 거기서 말문이 막히는 자인 거지. ……들어라. 내가 이 말을 하는 건 한 번뿐이다. / 『너는 마음 가는 대로, 너는 너 자신으로서, ──────그저 구하기 위해서 길을 가라』 / (고개를 저음) (다시 고개를 저음) / 암굴왕 : ……. ……. ………………음. / 잔느 얼터 : ……어, 어떡할 거야. 아무 설득도 못 해냈잖아, 대체 뭔데. / 살리에리 : 흠. 과연, 흥미롭군. / ………………………………. / 타이라노 카게키요 : 오오. 이건 성가실 것 같구나. 떼를 쓰기 시작한 차나왕과 비슷한 표정이다. / 니토크리스 얼터 :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군요. 이건 제 영기가 아닌 캐스터 쪽 저의 기록이긴 합니다만, 예. 이런 모드에 돌입하면 제 계약자는 꽤 끈질깁니다. 진심으로…… 우리와 함께 남극으로 가겠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 잔느 얼터 : ! (안절부절) / 살리에리 : 얼터. / 잔느 얼터 : (안절부절) / 살리에리 : 얼터. 진정해라. / 암굴왕 : …………끝까지 못 당해 내겠군. 그렇다면 우리의 그림자를 영기 그래프에 남기마. 영기의 그림자다. 온전한 성능은 못 내겠지만 어느 정도 너의 힘이 되기는 할 거다. / ………………………………. / 암굴왕 : (플레이어). 이 이상은 안 된단 걸 알고 있지? / 그래도─── / 잔느 얼터 : 마스터 쨩. 아…… 그게…… 너무, 그게…… 떼를 쓰면 곤란하단 말이지. / 얼터 / 잔느 얼터 : ……또 그렇게 부른다. 나 말이야. 그 왜. 상당한 규격 외잖아? 고향도 없고, 다니던 학교나 가족, 친구…… 그런 거 아무것도 없으니까, 어떻게 되든 딱히 상관없어. 지상이 어떻든 아무래도 좋아. 소각이 되든 백지가 되든, 상관없어. 아무래도 좋단 말이야. 하지만……─── 하지만 너는 그렇지 않잖아. 너는 그 왜, 되찾고 싶은 게 있지? ……돌아가고 싶은 곳도.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그런 걸 전부, 하나도 버릴 수 없잖아. 그게 너란 녀석이란 걸 나는 알고 있는데. 안 그래? / (고개 숙이고 입술을 깨뭄) / 암굴왕 : 원한을 넘어서, 우리를 넘어서 너는 가라. 분노와 슬픔은 버리고 가라. 그 불꽃은 우리가 데려가마. 너는 희망과 함께, 내일을 목표 삼아라. / (말없이 힘차게 끄덕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5 암굴왕 :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하늘의 모든 별들이 보고 있다. 너의 앞길에야말로 빛이 있음을 알거라. 피차─── 긴 여행이었구나, 공범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6 잔느 : ……. ……. ……다행이에요. 아무 말도 가지 않고 떠났으면 저는 훌쩍훌쩍 울었을 거예요. / 잔느 얼터 : 그럴 성격이 아니잖아, 너. 뭐, 그냥 인사하러 온 거야. 그 정도 여유는 있나 보거든. 쬐끄만 쪽한텐 잘 설명해 줘. 또…… 다른 한 명 쪽은 네가 한 대 때려 줘. / 잔느 : 네. 하지만 되도록 난폭하게 가는 일이 없게 할게요. ……되도록이지만요. / 잔느 얼터 : 맘대로 하지 그래. 그럼 가 볼게. / 잔느 : 네. 잘 가세요. ……꼭 여동생 같은 또 하나의 저. 그분한테 전언은 있나요? / 잔느 얼터 : ……됐어. 그런 거, 나랑 안 맞아. 그리고─── 꿈의 시간은 끝났어. 그 녀석은 나아가야지. 계속 머무르면서 뒤를 돌아보는 건 말이야. 분명 복수자(우리)만의 특권일 거거든. / 진의인가, 허세인가. 그건 아무도 모른다. 아주 살짝 떨리는 목소리로, 소녀는─── / 잔느 얼터 : 그럼 갈게. ──────지면 안 된다. / 그건 또 하나의 자신에게 한 말인가. 혹은 이 자리에 없는 이에게 한 말인가. 어느 쪽이든 간에─── 뒤돌아선 성녀의 시선. 그 앞에는 이미 아무것도 없다. 용의 마녀는 사라졌다. 뺨을 타고 떨어지는 물방울, 소망을 담은 목소리, 가슴에 품은 열, 원한의 불꽃, 그 모든 게, 그 모든 게, 햇빛에 녹아내리듯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리고 너는, 여행의 끝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7 소환 (주장 II 클리어) : ...이것 참, 너에게는 늘 놀라게 되는군. 어떻게 된 일인가 스스로의 눈을 의심했다. 하지만, 좋다. 네가, 마음 깊숙한 곳에서 바란다면! 사라지기 전의 짧은 시간이지만, 이 화염... 충분히 사용해 보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암굴왕 몽테크리스토 소환대사

*208 소환 (주장 II 클리어) ―――그리고 너는, 여행의 끝으로 클리어) 미나모토노 라이코――― 아니, 진명은 우시고젠. 어벤저 클래스로 찾아왔습니다. 부디 안심 하시기를. 머지않아, 저도 사라질테니…… - 페이트 그래느 오더 미나모토노 라이코우/우시고젠 소환대사

*209 소환 (주장 II 클리어) 어머, 당신이구나? 흐응, 좋아. 왕권의 죽음과 절망에서 태어난 검은 한 송이의 꽃! 이 마리 앙투아네트... 당신이 다룰 수 있을지 없을지, 확인해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리 앙투아네트 얼터 소환대사

*210 주장 2의 한창...... 「검은 그림자」가 행하고 있던 다른 어벤저의 실체화는, 엄밀하게는 소환이 아니라 이동. 살리에리의 추측이 옳다. 그러나, 암굴왕만으로는 어벤저들을 불러들이기에 인연도 마력도 부족하여, 어떤 『칠흑의 존재』에게 도움을 청함으로서, 어떻게든 성립시키고 있는 상태였다. 『칠흑의 존재』왈, 「선배로서, 후배의 의지에는 약하지」라던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11 「검은 그림자」가 계속 칠흑의 그림자 같은 상태였던 이유의 반은 「마력 부족 때문」이지만, 나머지 반은 「『칠흑의 존재』의 가호」에 의한 효과이다. 야간의 행동판정 및 잠복판정에 플러스 보정이 들어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12 첫 턴 공격 전 "『선배 어벤저의 전별이야, 받아 둬』" "앙리마유의 지원" - 아군 전체 주는 대미지 업 + 턴 종료시 NP 증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오딜 콜 주장2 25절 칼리오스트로와 결전 때 버프 내역

*213 주장2에서 퇴장하게 된 어벤저는 어떻게 선출했나요? / 퇴장하는 어벤저는 칼데아의 여행에서 정식으로 등장한 존재들이고, 퇴장하지 않은 어벤저는 사람에 따라서는 만나지 않은 어벤저입니다. 메인스토리는 다들 하지만 이벤트는 사람에 따라서 각기 다르잖아요? 거기서 등장한 어벤저들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앙리마유는 칼데아의 여행으로 생겨난 어벤저와 다르게 처음부터 있는 존재라서 예외적인 포지션입니다. - 페미통 페이트 그랜드 오더 9주년 기념 나스 키노코 인터뷰

*214 주장2의 당초, 마스터가 어벤저를 소환하지 못했던 것은, 「결의의 암굴왕」의 의향에 의한 것. 「미련의 암굴왕」인 「검은 그림자」는 마스터에게 다소 무르기 때문에 이 소환제한을 없애고 잔느 오르타와 살리에리를 강제로 불러들였으나...... 최종적으로 「검은 그림자」는 마력을 잃고, 소환 제한이 다시 설정되게 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15 오루타 씨? : 아─ 깜짝이야! 방금 살짝 뜨거운 것 같았거든, 이 자식! / 어? 헛걸 보나, 잔느 얼터─── / 잔느 얼터 : 헛것 아니야. 후우! 드디어 현계에 성공한 거거든! / 살리에리 선생님? : 그런 모양이군. ……과연, 동위체 같은 것에 빙의한 형식인가. 칼데아하곤 통신 불능. 뭐, 이건 예상의 범주 내이긴 하지. 우리를 알아보겠나. 마스터. / 선생님이지만 선생님이 아닌 쪽 살리에리! 둘이 와 준 거야!? / 살리에리 : 나는 겉보기에 큰 차이가 없지만, 그래. 왔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아니, 키리에에게는 뒷골목에 숨어 있으라고 일러 두었다. 너와 우리가 놈들을 상대하는 동안은 키리에의 안전이 보장될 거다. / 고마워. 자세한 사정 말인데─── / 잔느 얼터 : ……괜찮아. 기억 등은 이 애…… 오루타 게 공유되는 모양이야. 대강 알고 있어. 아마 여긴 21세기 도쿄고, 저거나 이거나 적, 아니, 여기 있는 놈들 전부 적! 즉 몰살 확정! / (화르륵) / 잔느 얼터 : 컨디션 좋고! / 살리에리 : ───통곡외장, 기동. 해치우자, 마스터! 지금까지는 방어전에 전념한 모양이지만…… / 응! 반격 개시야! / (전투)살리에리 : 오오오오! / (스르륵) / 잔느 얼터 : 불타 버려! 무섭게 한 답례야! 뭐, 엄밀히 따지면 무서워한 건 이 애지만…… 지금은 거의 동일인물이니까! 대리로 항의! / 살리에리 : ……특수한 특이점이지만 지장은 없다. 정상적으로 현계된 모양이군. / 어? 둘이 공격할 땐 대미지 잘 들어가네? 간이 소환 공격은 계속 잘 안 먹히는데…… 간이 소환의 부하는 사라졌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6 하산 : 불꽃 적성 존재. 가면을 쓴 암굴왕의 부하인가. / 칼리오스트로 : 불꽃의 느낌을 보아하니 그럴 겁니다. ……칼데아의 마스터, 왜 그러십니까? / (또 간이 소환에 부하가 걸렸어) …… …… (어벤저를 소환할 수가 없어) / 칼리오스트로 : 흠. 간이 소환, 상태가 안 좋습니까? 그나저나 참으로…… 특이점의 최종 결전이건만, 흐음. 잔느 얼터 공. 살리에리 공, 카게키요 공. 설마 어벤저 분들께서 이탈하실 줄이야……. 오래 알고 지낸 영령도 있겠거늘. 허나 안심하십시오. 저는 흑막의 감언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인리의 영령이니까요. ……저분은 또 모르겠습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7 평소라면 주인공은 그런 상태가 되지 않을 텐데, 모델이 된 인물이 있으면 복수심에 사로잡히는 것도 납득이 갑니다. / 사건의 원흉이나 보스를 증오하는 것은 FGO 주인공의 정신성에서 어긋나 있습니다. 솔직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만큼은 그렇게 해야 했습니다. 친한 인간이 살해당하면 복수심을 품지 않을 사람이 없죠. 그 복수심과 어떻게 마주할 것이냐,하는 것이 주장2의 테마였습니다. 테마를 설정한 다음에는 담당 라이터 분에게 맛 첨가를 부탁했는데 학원물을 하겠다고 하셨을 때는 놀랐습니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읽어보자 과연하고 확실히 이거라면 딱이다 하고 납득이 됐습니다. - 페미통 페이트 그랜드 오더 9주년 기념 나스 키노코 인터뷰

*218 LINK LOSTG랑 LINK BAD 이런 상태가 무엇을 뜻하는 건가요? / DATA LOST로 하는 것도 고려했는데 담당 라이터 분이 '그러면 정말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회선이 끊겼으니까 부를 수 없다,는 여지를 남겨달라'고 하셔서 현재 상태가 됐습니다. 더는 등장하지 않지만, 사라진 것은 아니고 그냥 접속을 할 수 없을 뿐이야,라는 의미에서 LINK LOST랑 LINK BAD가 됐습니다. / 안심했습니다. 주장1 이후 메인 스토리상 신규 얼터에고가 동료가 된 적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주장2 이후의 시계열에서 신규 어벤저는 동료가 안 되나요? / 메인 스토리상 더는 등장하지 않을 겁니다. 다만 이벤트는 또 다른 문제니까 그쪽에서는 등장할지도 몰라요. - 페미통 페이트 그랜드 오더 9주년 기념 나스 키노코 인터뷰

*219 주장의 테마를 들은 당초에는 이번처럼 이별을 상상했는데 얼터에고의 장에 이별은 없었습니다. / 인간은 그때 그때 선악이 흔들리잖아요? 어제 좋았던 게 오늘은 싫다는 일도 있고요. 얼터에고는 결국 다른 인격이니까, 잘라낼 필요는 없어요. 그냥 이해하면 됩니다. 하지만 복수심은 버려야만 하죠. / 반드시 이별이 있는 건 아닌 거군요. / 사실 나도 어벤저편 마지막이 그렇게 될 거라고는 상상 못했어요. 좀 일렀을지도 모르겠어요. 그 전개는. 주장은 1.5부랑 마찬가지로 각 라이터가 자기 색을 내도 괜찮고, 좀 호들갑일지도 모르겠지만 자기의 대표작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써줘, 그걸 위한 예산도 기간도 준비해줄게,라고 전달했습니다. 스탠딩CG도 원래 이벤트면 그만한 숫자는 준비 못해요. 한명이 다 작업하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겠지만, 전원을 각각 다른 사람이 그리니까 스케줄을 맞춰서 준비할 게 잔뜩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준비 덕분에 1.5부 이상으로 각 라이터의 색이 잘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 페미통 페이트 그랜드 오더 9주년 기념 나스 키노코 인터뷰

*220 우리들의 등뒤에는, 어느 새인가 토오사카가 와 있었다. 라이더는 아쳐에게 베여, 바닥에 웅크리고 있다. 라이더의 옷은 피가 배어 나와 있어서, 즉사는 아니긴 하지만 전투는 불가능하겠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21 검은 서번트----라이더는 주인의 명에 따라 세이버의 목을 베려고 가속하고, 일격에, 그 몸이 양단 당했다. ---승부는 한 순간에 났다. 세이버의 검은 라이더의 몸을 기세 좋게 베고, 검은 서번트는 손쓸 방법도 없이 날아가 버렸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22 검은 서번트 라이더는, 일격에 절명해 있었다. 어떠한 무기, 어떠한 수단이었던 것인가. 서번트를 상대로 단 일격. 목만을 노리고, 그것을 잡아 찢어 상대를 해치운다. ……그 과정이, 너무나도 생각이 떠오르질 않는다. 정말 허를 찔렸다고 해도, 목을 일격으로 끊는 그 수완. ……아니, 그건『끊는다』라고 할 수 있는 건가. 마치 바이스나 그런 것으로 목을 고정하고, 눌러 으스러뜨리는 것에 의해 살과 뼈를 도려내 간 듯 하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23 「네놈, 나에게 거역하느냐……! 에에이, 상관없다 어새신! 방해를 한다면 그 녀석도 처리해라!」조켄의 외침에 해골이 응한다. 가로로 길게 뻗는 장발. 라이더는 아무 말 없이 어새신에게로 돌아서서, 그, 비처럼 쏘아지는 단검에 맞서 갔다. ---단검은, 육안으로 쫓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해골 가면은 법당이 좁다는 듯이 뛰어다닌다. 벽에 있었는가 하면 천장에 붙고, 천장에서 바닥에 붙어 단검을 연사한다. 전후좌우, 끊임없이 쏘아지는 단검은 막는 것도 피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겠지. 연달아 계속해서 쏘아지는 단검은, 눈깜짝할 사이에 바닥을 꿰뚫어 간다. 라이더에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세이버와의 싸움을 통해 라이더의 실력은 알고 있다. 세이버조차 막아낼 수 있을까, 싶은 어새신의 맹공이다. 세이버에게 일격에 쓰러진 라이더가 대항할 수 있을 리는 없다. 흰 해골은 용서 없이 자신의 흉기를 소사한다. ---그것은. 어딘가, 초조함이 담긴 맹공으로 보였다.「----뭐」이상을 깨달은 건, 이미 우열이 확정된 뒤였다. ……맞지 않았다. 어둠에 쏘아진 몇 줄기나 되는 단검은, 한 자루도 라이더에겐 맞지 않았다.「네, 놈----」천장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단검이 떨어진 건지, 어새신은 밉살스럽다는 듯 눈 아래의 적을 응시한다. 거기에, ----한 마리, 거대한 뱀이 있었다. 「--------」 ……믿어지지 않는다. 그 정도 숫자. 그 정도 되는 단검을, 라이더는 전부 속도 하나만으로 다 피했다. 나를 구했을 때와는 다르다. 자기 혼자라면 튕겨낼 필요 따위 없다고, 라이더는 땅에 기는 상태로 어새신의 맹공을 피한 것인가.「뭘 놀고 있나 어새신……! 내 손주의 서번트라고 해도 용서는 필요 없다, 빨리 처리하지 못할까……!」「그럴 수는 없다---이 녀석, 이전과는 달라」 천장에 달라붙은 채, 어새신은 라이더를 응시한다. 지금 여기에 있는 라이더는 이전의 라이더와는 다르다. 그 몸 안에 가진 마력도, 적을 위압하는 박력도 현격히 다르다. 세이버에겐 미치지 못하기는 해도, 이걸 보면---라이더는, 확실하게 어새신을 웃돌고 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24 「그럴 수는 없다---이 녀석, 이전과는 달라」천장에 달라붙은 채, 어새신은 라이더를 응시한다. 지금 여기에 있는 라이더는 이전의 라이더와는 다르다. 그 몸 안에 가진 마력도, 적을 위압하는 박력도 현격히 다르다. 세이버에겐 미치지 못하기는 해도, 이걸 보면---라이더는, 확실하게 어새신을 웃돌고 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25 「……제약……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건 마키리의 금주지, 특기인 마술이 아닌걸. 뭐, 생각해봐야 의미 없어. 사쿠라에겐 마술을 쓸 정도 마력이 없는걸. 그런 남는 힘 맨 처음에 각인충한테 먹히니까, 마술은 구성할 수 없을 거야」-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26 마스터의 마력이 스테이터스에 가해지는 영향은, 복수의 마스터의 서번트를 경험한 아르토리아의 예가 알기 쉽다. 마력의 패스가 이어지지 않은 시로의 경우, 가장 우수한 서번트라기에는 어딘지 부족한 능력이다. 키리츠구가 마스터일 경우, 능력이 상승한다" 행운이 낮아져있는 것은, 키리츠구라도 마력이 부족하고, 마스터의 삶의 모습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린이 마스터일 경우, 마스터에게 영향받지 않고 본래의 성능을 발휘한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227 신지는 세게 책을 쥔다. 그게 그 녀석의 령주의 사용법인지, 라이더는 덜덜 몸을 떨면서, 어떻게든 일어서려고 한다.「그만둬---이제 무리야, 포기해라 신지……! 그 이상 하면 라이더가 죽어……!」「하! 이 녀석들이 간단히 죽을 자식들이냐! 너는 입 다물고 그 굼벵이나 돌봐주고 있으면 돼……!」신지는 명령을 풀지 않는다.「윽……!」 사쿠라에게서 손을 떼고, 다시 한 번 신지에게로 달리기 시작한다. ---그, 순간. 「……안 돼……! 이제, 그 이상, 은……!」「----사쿠라?」발을 멈추고 사쿠라를 돌아본다. 사쿠라는 배를 누르며, 가위에 눌린 것처럼 소리를 지르고「뭣----!?」그날 밤과 마찬가지로, 신지의 책은 저절로 불타고 있었다. 「----아」 완전히 닫힌 복도에 바람이 분다. 그건 쓰러져 있었을 터인 라이더와---여전히 웅크리고 있는, 사쿠라의 몸에서 불고 있었다.「----거짓말. 이게 라이더……?」 싸울 태세를 갖추는 토오사카와, 일어선 적을 아무 말 없이 응시하는 아쳐. 라이더는 완전히 치유되어 있었다. 그 몸에서 뿜어지는 위압감은, 류도사에서 보인 것과 똑같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28 Q : 괴력 스킬 전개의 라이더와 버서커와 힘대결을 한다면 어느 쪽이 이깁니까? A : 버서커입니다. 라이더의 괴력도 로드 롤러를 들어을릴 정도로 대단하지만, 오래가지도 않고, 쓰면 쓸스록 고르곤화가 진행되니까요. 2007년 4월 콤프틱 FATE 도장 Q&A

*229 본편에서도 굴지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양자. 스스로를 탄환으로 바꿔 전장을 내달리는 라이더와, 부동인 채 신속의 창놀림으로 영격하는 랜서. 평균 속도로는 라이더가 웃돌고 있습니다만, 순간적인 최대 속도로는 랜서가 유리합니다. 다종다양한 보구를 지닌 라이더이지만, 랜서도 룬 마술에 의한 가호로 마안 대책은 확실. 괴물 퇴치는 숙달되어있는 랜서 상대에게, 마물로서의 속성을 지닌 라이더는 고전을 강요당할 듯합니다만……!? - 서번트 VS 서번트에 대한 나스 키노코 曰

*230 백병전에선 랜서의 승리는 움직이지 않는다 - 전격히메 2006년 2월호 부록 특전 TYPE-MOON double Maniax 『지상 대결 8회 승부』랜서VS라이더에서 나스 키노코가 내건 기본 전제조건

*231 "능력적으로는 이기는 라이더이지만, 보구를 사용하지 않는 한, 심안을 가진 백전연마의 맹자. 아쳐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 전격히메 2006년 2월호 부록 특전 TYPE-MOON double Maniax 『지상 대결 8회 승부』에서 나스 키노코가 내건 아쳐VS 라이더의 기본 전제조건

*232 그러나. 확실히, 그렇다고 보기엔 묘했다. 라이더의 무기는 그 민첩성이다. 그렇기에 지금처럼 사쿠라를 지킨다, 라는 싸움은 잘하지 못할 터이다. 라이더의 진가는 질풍 같은 습격이고, 방어전에는 맞지 않는다. 그렇다면 아쳐는 이미 라이더를 격파하고, 사쿠라가 있는 곳에 도달해 있지 않으면 이상하다. 그게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라는 건---설마 아쳐 녀석, 라이더에게 눌리고 있어……?아쳐의 검이 허공을 가른다. 라이더는 긴 머리를 나부끼며 몸을 뒤로 젖혀 검을 피하고, 동시에 파고들어 아쳐에게 베어 들어간다. 그러나, 회피와 공격이 양립하고 있는 건 라이더만은 아니다. 아쳐는 남은 오른쪽 검으로 라이더의 단검을 튕겨내고, 파고들어온 라이더를 밀어낸다. ----일진일퇴. 둘의 공방은 거의 호각이며, 아쳐는 밀고 들어가지 못하고, 라이더는 밀어내지 못하고 검극을 서로 울린다.「크----」초조해 하는 건 아쳐다. 실력에서 떨어지는 상대를 격파하지 못하고, 온통 둘러쳐진 결계는 서서히 체력을 빼앗아 간다. 덤으로, 나와 토오사카는 이미 한계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33 라이더는 영령이라기 보다는 신령, 신령보다는 오히려 괴물 집합의 반영웅이라고 불러야 할 존재다. 괴물로서의 랭크를 지녀, 괴물 퇴치의 일화를 가진 서번트와는 궁합이 나쁘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234 「그래. 사쿠라, 벌써 졸업했지. 그래서 진로는 어떻게 할 거야? 우리 쪽에 올 거라면 내가 소개장 적당히 만들어낼 건데」 「그러네요. 기쁘지만 사양하겠어요. 지금은 이쪽에서 할 일이 있고, 공부라면 봐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음. 편지에 쓰여 있었던 키레의 후임인가. ……뭐어 사람 좋은 할아버지 같으니, 우리 쪽에 오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가끔은 밖에 나가서 모험해보지 않으면 못 쓰게 돼. 그렇지 않아도 너는 게으르니까, 교사는 활기 있는 녀석이 아니면 안 되지」「아, 그거라면 괜찮아요. 라이더, 굉장히 엄하니까. 조금 게으름 피우면 말이죠, 굉장히 무서운 표정 지어요」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35 "사쿠라의 방, 반년 전부터 이상한 결계가 쳐져 있어서 말이야, 할아버지가 말씀하시길 라이더가 가르쳐 준 마술 같구먼. 너희들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으니까 조심하거라, 라든가 뭐라든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36 「네가 이 산문을 넘는다, 라고 한다면 결판은 내지. 누구든지, 이 문을 지나는 것은 내가 용납하지 않는다. 허나---공교롭게도 내 역할은 그것뿐이라서 말이지. 돌아간다, 라고 한다면 말릴 생각은 없다. 뭐, 거기에 숨어있는 얼간이는 얘기가 다르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라면 죽어도 지나가게 할 순 없고, 살려서 돌려보내지도 않는다」어새신, 이라고 불린 남자는 뚜벅뚜벅 돌계단을 올라간다.「놀아났군, 세이버. 하지만 또 한 명의 기척을 눈치채지 못한 나도 마찬가지다. 그대로 뒀으면 비검의 모든 것을 맛볼 수 있었겠지만……좋은 데서 방해가 들어왔군. 그대에게 있어서는 요행이었지만」- 페이트 루트의 내용

*237 영체, 실체를 가리지 않고 서번트는 서로가 서로의 기척을 느낄 수 있다. 물론 탐색능력에는 개인차가 있고 개중에는 어쌔신처럼 기척을 지우는 스킬을 가진 자도 있다.「제 경우, 감지할 수 있는 것은 대략 반경 200미터 정도가 한계입니다. 그것도 상대가 어떤 능력을 행사하고 있을 경우에 한합니다」- 페이트 제로의 내용

*238 ---밤거리를 걷는다. 시간은 밤 8시 좀 지났다. 역전이 가장 붐비는 시간, 세이버와 둘이서 거리의 지도를 바라보고 있다.「주된 건물은 돌았군요. 그 밖에 갈만한 곳은 있나요?」「그렇군, 조금 떨어진 곳에 공장이 있어. 거기도 사람이 모이는 곳이니까 조사해 둬야지. 뭐, 공장이라는 건 신지 취미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응수하면서도, 세이버와는 얼굴을 맞대기 거북하다. 아까 대화가 아직도 영향이 남아있는 탓이겠지. 세이버는 그런 대화 같은 건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고 있으니까, 오히려 이쪽이 신경 쓰인다.「그러는 세이버 쪽은 어때? 라이더의 기척은 찾았어?」「……아뇨, 느껴지지 않아요. 그녀와는 한 번 싸웠으니까, 근처에 있으면 지각할 수 있는데---」 피부를 찌르는 위화감. 나조차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마력의 파도다. 세이버가 감지할 수 없을 리가 없다.「……시로. 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지만」「알고 있어. ……그래서, 근처에 있는 거야, 세이버?」「아니, 아직 그 정도까지 거리는 아닌 듯 해요. 하지만 확실하게 들켰군요. ……이 마력은, 우리들에 대한 도발이겠죠」 - 페이트 루트의 내용

*239 그 유희는 세이버가 바란 것이 아니다. 아무리 서번트라고 해도, 맨몸으로 하늘을 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빌딩 벽을 달려 올라가는 건 가능하지만, 결국은 그걸로 끝이다. 이런 건 자유낙하와 다르지 않다. 기세를 잃을 때까지 계속 올라가든지, 기세를 잃고 떨어질 뿐인 것. 고로, 하늘로 떨어지고 있다, 라는 표현은 잘못이 아니겠지. 시작한 이상 종착점인 옥상을 목표할 수 밖에 없다. 그 과정, 그 순간에 상대의 일격을 받으면, 무참하게 지상으로 추락할 뿐이다. ---하지만. 세이버의 쓰러뜨려야 할 적인 그녀에게만은, 그 룰은 적용되고 있지 않았다. 빌딩 측면을 달리며, 단지 위를 향할 뿐인 세이버를 몰아대는, 보라색 궤적. 종횡무진, 상하좌우에서 호를 그리며 세이버를 습격하는 라이더에게 중력의 속박은 없다. 긴 머리카락은 혜성처럼 흐르고, 그 모습은 거목에 감긴 뱀 바로 그것. 「윽……!」세이버의 발이 벽에 닿는다. 몸을 옆으로 기울여, 빌딩 끝을 향해서 벽을 찬다. 수직으로 옥상을 향하고 있던 세이버의 궤적이, 직각으로 변화한다. ---흐르는 듯한 추격이 멀어져 간다. 순간적인 폭발력으로는, 라이더는 세이버에게는 미치지 못한다. 세이버는 한 번 차서 크게 라이더를 떨쳐내고, 빌딩이라고 하는 발판 끝, 모서리 아슬아슬한 곳까지 도약하고, 거듭 뛰었다. 다음은 위로. 라이더가 빌딩에 감긴 뱀이라면, 세이버는 작렬하는 불꽃에 가깝다. 하지만, 그것도 읽히고 있는 건가. 둘의 간격은 변함없다. 라이더는 세이버에게서 떨어지는 일 없이 빌딩 측면을 달려, 세이버가 도약을 필요로 하는 틈에 어금니를 들이댄다----!「큭……!」 라이더를 검으로 튕겨내고, 열린 공간으로 도약하는 세이버. 감겨오는 듯한 라이더의 추격을 막아내는 것도, 하늘에 뜬 상태로는 한계가 있다. 이전에는 비교도 되지 않았던 검의 기술은, 이 전장에 있어서는 대등해졌다. 둘의 싸움에 결정타는 없다. 아니, 무엇보다 라이더 자신이 결정타를 피하고 있다. 결심하고 세이버가 라이더에게로 도약하면, 라이더는 받아낼 뿐이고 반격할 낌새조차 보이지 않는다. 라이더는 그저, 옥상으로 올라가는 세이버의 틈을 찌르며 견제할 뿐이다. 「크---싸울 생각이 없는 겁니까, 라이더……!」 소극적인 적을 매도한다. 기사인 그녀에게 있어서, 이런 싸움은 굴욕이다. 싸움이라는 것은 전력으로 치고 받아, 승패를 결정하는 것. 그 신념으로 말하자면, 라이더의 행동은 모욕 이외의 그 무엇도 아니다.「후후---높은 곳은 질색인 것 같군요, 세이버」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라이더. 라이더의 말대로, 공중전 따위 세이버는 익숙하지 않다. 이런 싸움은 오늘밤이 처음이라고 말해도 좋다. 애초에, 기사는 땅을 달리는 자다. 눈앞의 여자처럼, 벽에 달라붙는 부류가 아니다.「자랑인 검도 여기서는 실력 발휘가 안 되죠? 하지만 안심해요, 이제 곧 편하게 해 줄 테니까」 꾀듯이 고도를 높여가는 라이더. 그녀는 의도적으로 이 상황을 만들고 있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240 메두사 : 부끄럽습니다만 같은 전개랍니다……. 그, 큰언니 말씀하시길, "거긴 튕길 곳이야"란 듯해서…… / 마슈 : 서번트 라이더……메두사씨. 또다시로군요. / 메두사 : ……그리 말하지 말아 주세요. 저도 괴롭습니다. 보물을 노리는 불경한 자를 이번에야말로 쫓아내라고 큰언니께서. 그러니까, 저, 이번엔 정말로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열심히 해 주세요! / 더 이상 말로 할 건……없다 / 메두사 : 미안합니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하지만, 용서해 달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이번엔 아무튼 진심이니까. 큰언니의 명령이라고는 해도, 저도 약하지만 영령의 한 사람입니다. 두 번이나 무너질 수는 없습니다. 보십시오. 이것이 고르곤류 그림자 살법── 큰누님 명명, 스네이크 매직, 입니다! / 타, 탈피했다아!? / 메두사 : ………………분신입니다. 아무리 봐도 분신이잖아요. 탈피라니, 저를 뭐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 포우 : 포우, 포─우…… / 마슈 : 선배, 풀어져 있을 때가 아닙니다! 겉보기의 임팩트는 어쨌든, 전력은 진짜입니다! 적은 복수의 서번트── 전력으로 영격합니다, 마스터! / (전투) 메두사 : 그 정도입니까? 저는 아직도 체력이 남아 있습니다만. 그러네요. 앞으로 두 번의 탈피── 아, 아뇨, 분신이 가능하다구요? / 마슈 : 하아, 아……끄, 끝이 없습니다, 선배…… 아무래도, 더는…… / ??? :아니, 포기하기는 이르단다, 마슈, 주인공. 얍♪ / 메두사 : 크, 큰언니!? / 마슈 : 스텐노씨!? / ??? : 후후후. 주인공은 나중에 나타나는 법이라고 하죠? 여동생의 실수는 언니의 책임. 쓸데없이 커다랗고 난폭한 다메두사를 벌하기 위해, 여신 스텐노, 화려하게 등장하였습니다♡ / 마슈 : 에……에? 스텐노씨, 저희들 편이 되는 겁니까? 메두사씨와 함께 보물을 지키시던 게? / 스텐노 : 무슨 소릴 하는 거니 마슈. 지금의 나는 주인공님의 서번트. 마스터를 괴롭게 하는 자가 있다면 용서없이 쓰러트릴 뿐이에요. 슬프게도, 설령 그것이 친여동생이라 할지라도! / 메두사 : 무슨, 큰언니!? 여긴 작은언니도 불러서, 세 명이서 자매끼리 사이좋게 싸우자는 대본이었지요!? / 스텐노 : 후후후. 그런 말을 솔직하게 믿다니, 아직까지도 수행이 부족하네 메두사는. 솔깃한 얘기는 의심하고 보렴? 내가 당신이 기뻐할 만한 일을 해 준다니, 그런 일──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있었니……! / 메두사 : 아아아, 그랬었습니다───! 이 무슨 설득력인가요……! / 스텐노 : 자아, 싸우죠 주인공! 저, 이런 재밌는 서번트전은 처음이어요! / 마슈 : ……메두사씨에겐 동정합니다만, 이것도 여신에게 얽힌 자의 말로겠죠……. (전투) 메두사 : 우우……분신도 이제 마력고갈입니다…… 무척……. 지쳤습니다……신경을 썼습니다……. 큰언니, 마력소비 따윈 전혀 신경 안 쓰시니까……. / 스텐노 : 후후. 그거라면 안심하렴. 나 자신은 아무것도 소비하지 않았으니까. 그래도 기뻐할 만한 일이야. 본래의 나에겐 싸울 힘이 없었지만…… 서번트로서 현계하고 있으면 싸울 수도 있어. 신화의 시절에 이 힘이 없었던 게 유감이야. / 마슈 : ……귀, 귀중한 경험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나 할까……. / 어쩐지, 졸려……마슈…… / 마슈 : 아, 아앗, 선배!? 그렇……겠죠, 통상의 전투 이상으로 마력을 소비해서! / 메두사 : 네. 큰언니가 실컷 쓰신 마력 만큼, 주인공씨가 제대로 소비당하고 계셨을 테니……. 저, 미안합니다. 죽어버렸다면, 미안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1 메두사 : 괴물은 그쪽이겠죠. 당신에겐 진심으로 놀랐습니다. 적지였다면 패배한 건 제 쪽이었겠죠. 이 승리, 어떤 의미로는 지리적 우위에 의한 것. 그나저나...... 전설이 되었다고 해도 그래봤자 인간. 뛰어난 무구와 마술을 활용하여 정령과 신의 가호를 받기 때문에 영령도 존재한다고 생각했지만...... 당신은 몸 하나만으로 전설이 되었습니다. 검도 마술도 없이, 가호도 축복도 없이. 어쌔신 클래스에는 그런 영걸미 많은 것 같군요.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242 "Fate GO"에서는 제3스킬로 사용되지만 진명개방은 안 해서 출력은 떨어졌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43 Q. 만약 라이더가 사쿠라에게 거두어들여졌을 경우, 괴물로서의 측면이 짙게 나타난 상태로 사역되는 걸까요? 스테이터스의 변화도 신경쓰입니다. <손에 들린 돼지 씨> / 나스 키노코(이하 「나」): 라이더 본인의 의사로 괴물화한 것은 아니므로, 어디까지나 『메두사』로서의 흑화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화력은 올라가지만, 뱀화하거나 비대화하진 않지 않으련지. 신화에서 말하는 영웅살의 『고르곤』이 되는 것은, 그녀가 자신의 의사, 혹은 잘못해서 식인을 시작하고나서......((타케우치 타카시(이하 「타케」): 『FGO』의 서장 애니메에서 나왔던 메두사 얼터같은 거네요. 요는 클래스 체인지 때, 바뀐다 해도 얼터인지 몬스터인지로 나뉜다, 고......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 헤븐즈 필 BD 3권 일문일답의 내용

*244 메두사 : 네. 무엇이죠? / 콘스탄티누스 : 서로 잡아먹는 마수들의 모습을, 잠깐 들여다봐 주지 않겠어? 너의 전투력이 상실된 건 알고 하는 말이지만.... 분명 석화의 마안(열화)에 내성이 있는 것은, 소지자인 너 뿐이지? / 메두사 : ....그렇지요. 타인의 마안이라면 몰라도, 저의 마안이라면, 대항은 가능합니다. 그럼, 상황을 보러 다녀오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5 엘리자베트 : 그야 말할 것도 없지. 무뚝뚝한 정찰병과 편집광적인 힐러가 있으니, 파티 밸런스적으로는 절대 용자가 필요하잖아? 방패도 들고 있으니 탱커 역할도 가능하고. / 메두사 : 저는 그저 라이더일 뿐입니다. 뭐, 단독 행동이 가능하니 정찰병 역할에 가깝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6 (인연 레벨 4) "폐가 되진, 않으신가요. 저는, 어린 모습으로 현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능력도 심하게 떨어져있을 겁니다. 괴물에 가까울 수록...저는, 강력한 존재가 되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랜서 메두사 마이룸 대사

*247 멀린 : 그런가. 그럼 이제 괜찮아, 아나? 지금까지 억눌러온 너의 신성을 해방할까? / 아나 : 예, 허가합니다 멀린! 당신의 말에 따른 나에게, 그 답을! 주인공, 마슈! 나에게 힘을! 그녀의 마안은 제 마안으로 상쇄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8 엘키두 : 이야기가 안되는 걸. 서번트같지만 대영웅도 아니야. 기껏해야 이류. 그 정도의 신비성으로 이 나의 손발과 맞서겠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9 (인연 레벨 1) "랜서 클래스라서, 은밀활동은 서툴러요. 무기가 너무 커서 그럴까요. ...뱀 처럼 소리 없이 걷고 있다구요? 그건...네, 뭐. 미행은 자신 있으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랜서 메두사 마이룸 대사

*250 Q. 랜서로 등장한 라이더(메두사) 말인데요, 들고 있는 게 불사 죽이는 하르페로 보입니다만, 자신을 죽인 무기를 메두사가 사용하고 있던 것은 페르세우스의 대역이였기 때문입니까? / 나스 : "자신의 결말"에 관련된 전승이므로, 거기서 보구획득이 됩니다. "메두사를 죽인 것은 하르페" → "다시말해, 메두사의 죽음에는 하르페가 없어서는 안 된다"라는 거죠. 죽음이 골이 되는 성배전쟁에서만 가능한 보구획득 방법. 딱히 그 후유키에 페르세우스가 있던 건 아닙니다. - 퍼스트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51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고르곤 세 자매의 막내, 그 젊은 영기가 손에 든 칼날. '불사 살해'의 힘을 가진 이 무기의 상세는,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고르곤――― 고르곤의 괴물의 목을 베어냈다는 전설의 낫과 동일한 존재인지, 아닌지. 여러 번의 해석을 거쳐도 진위 불명. 큰 수수께끼를 품은 칼날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커맨드 코드 불사 살해의 칼날 설명

*252 『여신의 포옹』 랭크 : B 종류 : 대인보구. 카레스 오브 더 메두사. 이제까지의 메두사 (라이더) 가 스킬로써 소유하고 있던 능력, 즉 현재 상태의 메두사가 『미래』에 취득하는 그것을 보구로써 가지고 있다. 손에 넣은 불사를 죽이는 칼날을 날린 뒤, 시야에 들어온 상대를 한순간 석화 시키는, 최고 레벨의 마안「퀴벨레」에 의한 효과. 이것을 기회로, 그녀는 맹공격을 가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253 ○ 매혹의 미성 : B : 언니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고유 스킬. 남성에 대해서는 매료의 마법적 효과로써 발동하지만, 대마력 스킬로 회피 가능. 대마력이 없더라고 저항할 의사를 가지고 있다면 경감은 가능.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54 괴력 : C. 일시적으로 근력을 증폭 시킨다. 마물, 마수만이 지닌 공격 특성. 사용하는 것으로 근력을 한 랭크 향상한다. 지속 시간은 "괴력"의 랭크에 따른다. …마의 성질이 옅어졌기 때문에 랭크는 낮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55 ○ 저 편으로의 마음 : A. 언제인가 있었을지도 몰랐을 너머ーーーー 사랑스런 날들의 마음이, 그녀의 싸움을 마지막까지 지켜줄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56 『여신의 포옹』 랭크 : B 종류 : 대인보구. 카레스 오브 더 메두사. 이제까지의 메두사 (라이더) 가 스킬로써 소유하고 있던 능력, 즉 현재 상태의 메두사가 『미래』에 취득하는 그것을 보구로써 가지고 있다. 손에 넣은 불사를 죽이는 칼날을 날린 뒤, 시야에 들어온 상대를 한순간 석화 시키는, 최고 레벨의 마안「퀴벨레」에 의한 효과. 이것을 기회로, 그녀는 맹공격을 가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257 레오니다스 : ....할 수 없습니다. 우리들의 방패는, 단지 단단할 뿐인 방패. 기라성 같은 영웅들이 지닌 것과는 다릅니다. 당연히, 막을 수 있는 것은 물리적인 공격뿐입니다. 하지만, 물리적인 열선이라면 반사할 수도 있는 것. -----뼈에 사무쳤을까요, 그리스의 옛 여신. 옛날 여신 아테나에 의해 그 몸을 괴물으로 변해, 사람들에게 박해당해, 여러 영웅을 죽인 자. 형태 없는 섬의 세 자매의 마지막 모습 -----아니. 복합신성, 대마수 고르곤이여. / 티아메트 : ....레오니다스 왕인가. 나의 열선을 반사시키고, 저주스러운 이름을 입에 담았구나. 하지만, 그대이니 이 이상은 죄를 묻지 않겠다. 버릴 것을 강요받으면서도, 무엇 하나 버리지 않았던 불꽃의 왕이여. 적어도 용사로서 부서져 사라져라. 인간 세계의 끝을 보지 않은 채로, 말이지. / 레오니다스 : ──후. 그런 일은 없어. 나의 혼과 마찬가지로, 인간 세계는 불멸하니. (중략) 병사 : 그렇고말고! 그럼, 지금 당장 부대를 재편성한다! 저 괴물이 녹여버린 것은 성벽의 일부야. 내부에서 공작 반을 불러서 수복공사! 기술자에게는 이번의 일의 전말을 감추지 않고 전부 알려줘! 다음 공격에 대비해, 대책을 세워야하니까! - 페이트 그램드 오더의 내용

*258 복수자 B. 복수자로서, 사람의 원한이나 원념을 한 몸에 받은 존재방식이 스킬이 된 것. 주위에서의 적의를 받기 쉽게 되지만, 향해진 부의 감정은 단숨에 어벤저의 힘으로 변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59 망각보정 C. 사람은 많은 것을 잊어버리는 생물이지만, 복수자는 결코 잊지 않는다. 망각의 너머에서 습격해오는 어벤저의 공격은 크리티컬 효과를 강화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60 자기회복(마력) A. 복수가 이루어질 때 까지, 그 마력은 계속해서 솟구친다. 마력을 미량이나마 매 턴 회복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61 ○ 변전의 마:B. 영웅이나 신이 생전에 마로 변한 것을 나타낸다. 과거의 사실을 강조함으로써 서번트로서의 능력을 현저히 강화시키는 스킬. 고르곤은 인간의 몸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랭크의 근력과 내구력에 도달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62 영웅이나 신이 생전에 마로 변한 것을 나타낸다. 과거의 사실을 강조함으로써 서번트로서의 능력을 현저히 강화시키는 스킬. 고르곤은 인간의 몸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랭크의 근력과 내구력에 도달하고 있다. 본래는 복합스킬로 전투속행 스킬과 자기개조 스킬의 효과도 포함하지만, 『Fate/GO』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63 괴력 A+. 일시적으로 근력을 증폭시킨다. 마물, 마수만이 가진 공격특성. 사용하는 것으로 근력을 1랭크 상승시킨다. 지속시간은 괴력의 랭크에 따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64 ○마안:A++. 최고 수준의 만안 "퀴벨레"를 소유하고 있다. 다만 평상시에는 봉인 상태에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65 ○ 공포의 외침:A++. 생물로서의 본능적인 공포를 품는 포효. 적 전체에 공포, 지속적인 방어 다운, 순간적인 큰 방어 다운, 저주 상태 등을 부여. 이지만, 본작에서는 기본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66 『강제봉인·만마신전』. 랭크:A. 종류:대군보구. 판데모니엄·케투스. 여신으로서 마지막 흔적을 포기하고, 최후에 도달해버린 영락의 끝이다. 『고르곤의 괴물』을 일시적으로 실체화시키고 지정 영역 내의 모든 생명을 용해한다. 인간이면 당장 목숨을 잃고, 서번트에게도 강렬한 타격을 준다. 라이더 상태의 메두사가 소유한 보구, 『타자봉인·선혈신전』이 강화된 것이지만, 준비 시간이 필요하지 않고 진명 개방만으로 발동한다. 무기물 유형의 상대는 효과가 다소 희박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267 자기봉인 암흑신전 / 랭크 C+ / 대인보구 / 레인지 0/ 최대포착 1인 / 브레이커 고르곤. 모종의 결계보구. 이 보구를 자신에게 사용하여 평소의 메두사는 마안을 봉인하고 있다. 타인에게 이용하면 자신의 정신 안에 상대의 의식을 가두고 마술, 스킬, 보구 같은 능력의 발동을 저해햘 수도 있지만 FATE/GO에서는 기본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 페이트 글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68 🌕기승: A. 환수·신수 랭크를 제외한 모든 짐승, 탈것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다. 또한 세이버 클래스의 그녀는 『기영의 고삐』를 소지하고 있지 않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69 🌕인자포식(전쟁 여신): EX. 이 메두사는 전쟁 여신 같은 이상의 방패나 철모를 지니고 있다. 상세한 것은 확실치 않지만 이것은 다른 클래스의 메두사가 불사 살해의 낫을 지니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떤 능력으로 『자신의 사인에 가까운 요소』를 거둬들인 결과가 아닐까, 라고 칼데아에서는 분석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70 『괴물의 황금검』랭크: A. 종류: 대군보구 범위: 1~40 최대포착: 200명. 크리사오르. 그것은 죽은 메두사의 피에서 나타나서 날 때부터 황금검을 쥐고 있었다는 존재――― 수많은 마수의 조상이 된 「괴물의 아버지」의 이름이다. 그 힘이 깃든, 혹은 「그 자체」인 황금검의 진명 해방이 이루어진 경우 참격에도 「괴물의 아버지」라는 속성이 실린다. 즉, 이 검의 진가는 「괴물을 낳는 참격」, 「괴물 그 자체인 참격」이다. 한 번 휘두를 때마다 황금의 빛으로 형성된 괴물(에키드나, 케르베로스 등)이 검에서 태어나게 되어 그것들은 황금검을 아버지로 둔 생물처럼 순종적으로 명령에 따르고 자율적으로 적을 습격한다. 그 황금의 괴물들은 시간 경과로 무산되지만 그들은 검섬이기도 하기 때문에 임의의 타이밍으로 황금의 마력 참격 형태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71 다 빈치 : 순조, 순조. 나오는 에너미도 지금은 평범한 것뿐이고 이 페이스로 나아가고 싶네. 그런데 여유가 있는 지금 물어도 될까? 단순히 지식욕을 채우기 위한 질문이야. / 메두사 : 뭔데. / 다 빈치 : 너는 보구의 진명해방을 할 때 다두다완의 거인을 소환하고 있지? 아니, 소환하고 있다고 할까, 황금의 검섬이 그 형태가 됐다, 같은 느낌일지도 모르겠는데. 그건 / 메두사 : 그건 게리온. ……딱히 본 적이 있는 건 아니고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니지만 정말로 그렇다는 증명 같은 것도 못하지만. 나한테는 그렇다는 걸 알 수 있다는 것뿐이야. / 다 빈치 : 허어, 게리온! 그리스 신화에서 『세 개의 몸을 지닌』이라든가 『세 개로 나뉘어져 있는』이라고 전해지는 존재구나! 그런가, 확실히 크리사오르의 자식이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2 🌕자기봉인·암흑신전: B. 브레이커 고르곤. 본래는 보구. 악몽을 보여 주고 「봉인하는」 방향성을 가진 결계. 자신의 마안을 봉인하는 족쇄로도 이용된다. 라이더 클래스의 안대 대신에 세이버인 그녀는 선글라스, 혹은 투구의 차양 부분에 전개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273 (영기재림3) 자기봉인이 풀린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겉보기만 그런 겁니다. 그러니까, 너무 경계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뇨. 제가 진심인지 아닌지, 눈을 봉인하고 있는지 아닌지로 판단할 수 없게 됐다, 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방금 한 말은 취소하겠습니다. 경계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머 메두사 영기재림 대사

*274 (인연 Lv.4) 시시한 걸, 이 아이로 베고 싶지는 않아. 뭐, 그래도, 당신이 꼭 해 달라고 하면 딱히 상관없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시 제1재림 마이룸 대사

*275 (인연 Lv.4) 그다지 실감은 나지 않지만, 이 검은, 저에겐 자식 같은 것이겠죠. 신기하게도, 소중히 여기고 싶은 마음도 있으니까요. 함부로 다루는 자가 있다면, 죽여 버릴까 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머 메두사 제2재림 이상 마이룸 대사

*276 메두사의 피에서 태어난 괴물, 크리사오르가 쥐고 있었다는 황금검. 세이버인 그녀가 사용하고 있는 이것이 「그것」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다. 평소에는 그 황금의 빛은 은폐되어 있다――― 그녀의 마안과 마찬가지로. / 그녀는 화를 낸다. 「잠깐, 이런 더럽고 냄새나는 걸 베게 할 생각이야? 말도 안 돼……!」 / 정중하게 손질한다. 「깔끔하게 해 둬야지. 보기 흉하면 안 돼.」 / 바라보고 남몰래 미소 짓는다. 「……후후. 이제 됐다, 라고. 오늘도 훌륭해.」 / 도검 마니아의 시선에 눈살을 찌푸린다. 「저기. 이상한 눈으로 빤히 보지 말아 줄래?」 / 같이 잔다. 「…… 쿠울……」/ 그녀는 그 검에 대해 그다지 논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가 그 검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는 보면 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인연예장 괴물의 황금검 설명

*277 (영기재림4) 보이시나요? 이 빛나는 괴물들의 모습이. 아무리 아름다워 보여도, 이것들은 사람들의 피와 살을 먹는 마입니다. 그리고 그 극치가, 여기 있는 황금검을 가진 괴물. 그러니까, 흥미를 갖고 접근하는 건 본인 마음이지만 각오는 해야겠죠. 그 괴물이, 설령 여신인 것처럼 시치미를 떼고 있다고 해도. 마음속에선, 먹고 싶다는 욕구를, 필사적으로 참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영기재림 대사

*278 (인연 Lv.2) 전보다 껴입은 것처럼 보여도, 방어력은 변함없습니다. 아쉽게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제2재림 이상 시 마이룸 대사

*279 (영기재림2) 전장의 여인 같다고요? 아마도 그건 아테나의 인자 탓이겠죠.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나쁜 뜻으로 말한 게 아니라는 건, 아니까요. 사과할 필요는 없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영기재림 대사

*280 괜찮아. 실은 시온이 비장의 수를 빌려 줬어 / 시온 : 그러고 보니 (플레이어) 씨. 이 틈에 우리가 목적지로 가는 데 쓰고 있는 이 컴퍼스…… 메두사에게 받은 이 개념적인 『눈』 이야기를 해 두겠습니다. 정확히는 메두사가 말한 남겨 둔 것 이야기를요. / 결국 뭘 남긴 거야? / 시온 : 매우 도전적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메두사가 지닌 보구의 힘이 이 눈 안에 들어 있습니다. 즉 괴물의 아비인 황금 검(크리사오르)이 지닌 마물의 소환 기능입니다. 한정적이긴 하지만요. / …………! / 시온 : 소환이라는 행위에 익숙한 당신이라면 상성은 나쁘지 않을 겁니다. 기왕 얻은 김에 가는 길에 조정할 생각입니다. 당신이 쓸 수 있는 마술예장으로 기능하게끔…… 라니먼트를 주입하면 당신 손으로도 몇 번은 소환 기능이 작동하게끔. 하지만 남용하면 안 됩니다. 아무리 예장화하더라도 사람이 영령의 보구와 접속해서 무사할 리가 없으니까요. 이건 위험한 소모성 소환예장, 잘못 쓰면 술자에게도 해를 끼치는 폭탄 같은 것. 궁지의 몰렸을 때 쓸 비장의 수라 여겨 주세요─── / 그래도 지금이 딱이야…… / ───『괴물의 황금 검(크리사오르)』! / (두근) / 칼리 : ……? 하, 하핫! 냄새가 나는구나! 저것은 여신(내)이 살육할 마의 냄새다! / (돌진) / 카마 : (그렇구나. 메두사의 괴물도 『마』─── 칼리의 존재의의로 규정된 『멸해야 할 존재』! 그렇다면야 칼리도 무시는 못 해. 방패막이나 시간 끄는 용도로 써먹을 수 있어……!) 큭, 아아 진짜! 하는 수 없으니 작업을 시작하겠는데, 결코 무리하시면 안 돼요, 마스터 씨! / (촤악) / (케르베로스 소멸) / 칼리 : 하하하! 피다, 그게 바로 나의 승리다! / (두근) (파직) / (윽……) (아직, 괜찮아……!) / 카마 : (아아…… 괜찮은데. 저렇게 힘쓰지 않아도 되는데) / (아프시죠. 힘드시죠. 괴로우시죠. 그런데 왜? 그렇게 올곧게 믿는단 말까지 하면서. 이런 저를 믿고, 이런 저를 위해서…… 정말로 바보예요. 알아 주세요. 이해해 달라고요. 당신은 바보고 잘못됐어요. 그렇게 믿으니까 쓴맛을 보는 거예요. 거짓말쟁이인 게 바로 저. 사랑에 진실이 따라붙기 마련이듯이 사랑에는 거짓 또한 따라붙는다고요───) / (소환 실패) / (이런, 예장이 한계에……!) (고장났어…… 소환이 안 돼!) / 카마 : ……괜찮아요. 가까스로 제때 맞췄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1 원래 그녀들은 그리스 세계의 오래된 토착신이었다. 하지만, 그녀들의 아름다움에 반감을 가진 여신 아테나는 세 자매로부터 [사람들의 신앙]을 뺏고, [형태없는 섬]에 추방했던 것이다. 아테나의 원한을 받은 것은 삼녀 메두사였지만, 여동생을 생각한 언니 두 명도 [형태없는 섬]에 동행하여, 이후, 사람들에게 괴물로서 소문나게 됐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82 "어머나, 미안해요, 메두사. 막 산책하고 돌아온 직후라 이 애(페가수스)는 녹초가 되어 있답니다. 나는 둘째치고, 당신처럼 크고 무거운 승객은, 이제 실을 수 없겠지요." "에....그런, 오늘은 아침부터 쉬게 해 줄거라고...." "섬 밖으로 나가고 싶은 건가요? 그럼 헤엄치면 되잖아요. 당신이라면 물에 잘 뜰 테니. 알겠나요? 소유자로서 말하지만, 오늘은 이 애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에....하지만, 그 애는 제가 받은...." "후후, 곤란한 메두사네요. 여동생의 것은 언니의 것, 언니의 것은 언니의 것이라고 몇 번 말해야 알겠어요?....정말, 금새 놀고 싶어서, 내 천마로 나가려는 짓은 그만 두세요. 슬퍼라, 그런 철면피를 대체 누굴 닮은 건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83 석화의 마안(키벨레)의 주인이 지나간다. 긴 머리카락은 동방의 비단실과 같고, 흰 피부는 첫눈과 같다. 그녀는 누비아의 사막보다 건조하고, 모랫바람보다 잔혹한 존재였다. 주인은 석화된 남자들을 바라보다 한 석상에 눈을 돌렸다. 창을 지닌 큰 몸집의 남자 상이다. 주인은 석상을 살펴보더니, 입가를 희미하게 비틀며.... 손에 쥔 이형의 단검을, 불쌍한 남자를 향해, 번쩍 쳐들었다. 꽂힌 검 손잡이에서부터 뻗은 쇠사슬을 당겨 다른 석상에 휘감는다. 두 석상 사이에 연결된 쇠사슬을 앞에 두고, 주인은 발 밑의 바구니 앞에 주저앉아, 거기에 든.... 산더미 같은 세탁물을 들어올렸다. / "아....이거 귀엽네....좋구나, 이런 거." / 바구니 안에는 모두 프릴이나 리본이 한가득 달린, 고가의 비단이나 삼으로 만든 의복들 뿐. 주인은 하나하나 열심히 빨아, 흐르는 강물에 슬슬 씻어, 쇠사슬의 모서리부터 순서대로 넌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84 이 마경에 사는 건 아름다운 세 자매. 하지만 거울의 방패에 비치는 심장 소리는 그와 괴물의 것 두 개뿐. ....그렇다면. 석화의 사희(蛇姬), 여자괴물 메두사의 언니 두 사람 분의 심장 뛰는 소리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인.가. 석주의 숲을 유린하는 거대한 [무언가]. 그것이 페르세우스가 감지한, 고르곤의 괴물의 모습이었다. 페르세우스는 욕설을 퍼붓는다. 신이라 불리는 놈들아, 뭐가 영광을 약속하마, 냐. 이 싸움에는 처음부터 승리따윈 없다. 괴물은 너무 자라서, 이미 악신이 되어 있다. 그 임무 앞에, 주제넘은 보구 따위 구명구조차 되지 않는다. 폭풍 속의 배와 같다. 페르세우스는 거센 파도에 농락당해, 단지 필사적으로 참고 견딘다. 승리할 방법, 타도하기 위한 보구 따위 처음부터 없다. 이것은 참고 견딜 뿐인 싸움. 진정한 영웅이라면 모르겠지만, 이 싸움의 승리로 영웅다워지려는 페르세우스에게, 고르곤을 쓰러트릴 방법은 없다. ".....아직 인간의 속성을 지닌 페르세우스. 그에게 고르곤을 쓰러트릴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날개의 샌들에 의해 치명상을 계속 피하는 페르세우스. 석화해야 할 터인 적의 마안에게서 도망치며, 고르곤의 팔조차 계속 피해낸다. 하지만 그것뿐이다. 괴물은, 끝까지 이번 공물에게 위협을 느끼지 않았다. 그것은 눈에 거슬릴 뿐인 하찮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더 이상 싸움을 계속하는 것이 귀찮다고, 스스로의 신전을 개방했다. 자기봉인 암흑신전(브레이커 고르곤). 형태없는 섬을 덮는 선혈신전과 쌍을 이루는 대결계. 선혈신전이 세계를 덮는 것이라면, 암흑신전은 세계를 가두는 것이다. 이 결계에 잡힌 사람은 의식을 고르곤의 마음(안)에 가둬져, 외계로 향하는 능력발휘가 봉쇄된다. 암흑신전은 마안과 달라서, 고르곤의 마력을 퍼붓기만 해도 끌어들일 수 있는 마술이다. 농락당할 뿐인 페르세우스에게 피할 방법은 없고, 아무 경계심도 없이 괴물은 스스로의 힘을 사용해.... "....그리고, 괴물을 쓰러트릴 방법이 있다고 한다면, 괴물 자신에게, 스스로를 가두게 하는 것뿐이다." 키비시스. 메두사의 목을 가뒀다고 하는 자루. 그것은 순식간에 부풀어 올라, 뒤집혀 페르세우스를 감싼다. 반전하는 세계의 개념. 자루의 안쪽이 바깥쪽이 되고, 바깥쪽이 안쪽이 된다. 이때, 안쪽이었던 것은 자루의 속이 아닌 바.깥.쪽.이. 되.어. 있.었.다. 고르곤의 암흑신전은 안으로 향해 발휘되는 것. 그 감옥은, 자루의 바깥쪽에 있는 고르곤 자신에게 돌아가는 거울이 되었던 것이다. 괴물의 움직임이 멈춘다. 스스로의 암흑신전에 잡혀서, 내부의 상처인 악몽에 놀라, 고르곤은 메두사로서 고뇌한다. 이 이상 없을 악몽. 아직 자아가 있었을 무렵의 자신을 비추는 거울에, 괴물은 절망한다. ....거기에. 단 한 번뿐인, 반격이 내리쳐 졌다. 미동도 할 수 없는 사희(蛇姬)의 목을, 불사참살의 하르페가 양단한다. 무적일 터인 괴물은, 스스로의 마음에 의해 메두사로 돌아와, 꿈에서 깨듯이, 어이없이 퇴치되었다. (중략) "그런 이야기입니다. 더해서 그 후, 그런 애송이에게 목(저)을 멋대로 사용당했다는 것은....예, 이 이상 없을만큼 화가 납니다. 거북하기도 합니다만, 오랜 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네요." 거울을 보면 깨버리고 싶어진다, 라고 까지 중얼거리는 라이더. 그러나....라이더가 [그런 애송이]라니, 꽤나 직설적인데. "애송이는, 페르세우스를, 말하는 거지.....? 라이더의 이야기는, 그 녀석도 희생자....까지는 아니라도, 속은 쪽인 느낌이지만?" "....예. 그렇네요. 그도 신들에게 속아넘어 간 한 사람이겠죠. 어쨌든, 그 시점의 그는 저에게 있어 모기 정도였으니까요. 동정의 여지는 있고, 증오를 향할 정도도 아닙니다만...."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 아무래도 좋아지지 않습니다. 훗날 훌륭한 인물이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입니다." "흐-응.....어떤 녀석이었지, 페르세우스는." "그렇네요....그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말하면...." 떠올리려는 듯이 골똘히 생각하는 라이더. 대답은 곧 떠올랐는가. 라이더 스스로, 놀란 것처럼 얼굴을 들어. "한 마디로 말해, 성공한 신지입니다." "..........." 아.....엄청나게 명확한 이미지가 떠올랐다. "그거 참, 정말 마음에 안 드는걸. 그렇다는 건, 그 키비시스만 없었으면....."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85 메두사 - 에트루리아 신전에서 발굴한 거울. 그리스의 고대 대지모신의 물품에 해당한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의 내용

*286 방문자를 돌로 만들며 게걸스럽게 먹어치웠다고 전해지는 신전은 메두사의 마안이 만든 결계였다. 마안을 광대하게 투사함으로써 일정 필드를 "자신의 안구 안"으로 치환하고, 안에 있는 것들로부터 생명력을 빼앗아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87 자기봉인 암흑신전(브레이커 고르곤). 형태없는 섬을 덮는 선혈신전과 쌍을 이루는 대결계. 선혈신전이 세계를 덮는 것이라면, 암흑신전은 세계를 가두는 것이다. 이 결계에 잡힌 사람은 의식을 고르곤의 마음(안)에 가둬져, 외계로 향하는 능력발휘가 봉쇄된다. 암흑신전은 마안과 달라서, 고르곤의 마력을 퍼붓기만 해도 끌어들일 수 있는 마술이다. 농락당할 뿐인 페르세우스에게 피할 방법은 없고, 아무 경계심도 없이 괴물은 스스로의 힘을 사용해....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88 선혈신전에서 나온 그 눈알은 어떤 열할입니까? 혹시 버그베어 크흠크흠……. <아이사카 리쿠> / 나스 : 모두 잊고 쉽지만, 그거, 메두사의 안구래이. 타자를 자기 속에 가두므로 타자봉인, 선혈신전이야. 학교째로 고르곤의 괴물의 안구 안쪽에 있다는 거. / 타케 : 혹시 개념결계? 라고나 할까, 그게 과하면 형태 없는 섬이 돼? / 나스 : Oui, monsieur(예, 어르신). 페르세우스가 빠져나간 마굴을, 신지가 발동시킨다니 얄궂은 이야기구먼.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BD 부록 일문일답의 내용

*289 「----과연. 확실히 그 방법이라면 돌파할 수 있죠. 여하튼 순수한 힘겨루기예요. 우연이 일어날 걱정도 없죠」「그렇지. ……뭐어, 문제가 있다고 하면, 그건」「당신의 기량과, 당신의 기량을 제가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가, 로군요」그래, 하며 끄덕인다. 라이더는 약간 망설이며, 입가에 손가락을 대고,「잘 알았어요. 당신을 신뢰하고, 일시적인 주인으로 인정하죠」 에, 놀랄 정도로 사랑스러운 웃음을 띄우며, 내 제안에 끄덕여줬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90 "어라. 봐봐 라이더, 저기 누군가 씨가 머엉하게 서있네." "에." 이런,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부들부들하고 얼굴을 떨며 두 사람에게서 거리를 둔다. "....시로는 갈라진 머리카락이 없어 보이는군요." "응? 아아, 있을지도 모르지만, 신경 안 써." "유감입니다. 조금 더 길다면, 다음은 시로의 차례였을 테니까요." 히죽, 하고 웃는 라이더. ....이제서야 든 생각이지만, 이 두 사람은 우리 집에서 1, 2위를 다툴 정도로 성격이 나쁜 캐릭터가 아닌가. "다른 이야기를 하자. 아니, 같은 이야기여도 좋으니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자구."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91 "아, 맞다. 라이더도 활 쏠 줄 알아?" "저 말입니까? 쏘는 무기는 자신이 없습니다만....." 클래스가 라이더니까, 인 걸까. 하지만, 영웅에 따라서는 혼자서 몇 개의 클래스에 해당하는 다채로운 능력을 가지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위에서 아래로 라이더를 쓰윽 훑어 본다. 힘도 있고 무예의 기본도 되어 있고 궁도를 시작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바탕은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사쿠라도 가르칠 게 많아서 기뻐할 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궁도장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고." 라이더는 사쿠라에게 마술을 가르치고 있지만 때로는 반대로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쿠라에게도 좋은 격려가 되고. ".....그럼, 시로가 가르쳐 주겠습니까?" "에?" "사쿠라의 스승이 시로였지요? 모든 재주의 습득은 최고의 스승에게 배우는 것이 능숙해 지는 비결입니다." "아, 아니, 그건 좀 곤란한데." 라이더와 개인 수업, 이라고 하는 것은 매력적이지만 문제가 있다고나 할까. "저기, 궁도부의 부장은 사쿠라라서 꽤나 잘 가르친다구. 나는 쏴서 맞추는 것은 할 수 있지만 가르치는 것은 서툴러서....." "그렇습니까. 확실히, 시로는 말하는 것이 서투릅니다. 하지만, 사쿠라가 훌륭한 요리 실력을 몸에 지닐 수 있게 된 것은 당신 덕분이죠." "그렇게 말해 주는 것은 고맙지만....저기, 사쿠라도 라이더가 활을 배우기 시작하면 기뻐할테고, 거기에 내가 끼어드는 것은 좋지 않은 걸." "그런가요....그럼, 사쿠라에게 상담해 보겠습니다. 사쿠라는 요리를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합니다만 분명히 저에게는 활이 더 어울립니다." "아, 아니, 요리도 병행해 배우는 쪽이...." "아뇨. 2개를 동시에 할 만큼 저는 손재주가 좋지 못하기에. 사쿠라에게는 시로가 요리보다 활을 배우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보고하겠습니다." "으....." ....문자 그대로 긁어 부스럼이랄까....뭐, 좋아. 이건 조금 후에 생각하도록 하자.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92 "....그렇군요. 이 머리를 제가 감는 것은 꽤 힘들어요. 그럼 도와주시겠나요?" "응, 알았어. 그럼 라이더는 등만 보이게 해서 여기 앉아." "음....아아, 의자가 이런 곳에 있었군요." "아니, 잠깐. 그건 세숫대야야....끼었어?" "....읏! 정말 헷갈리는군요." "그렇게 힘줘서 하면 부서진다구." "그럼, 손톱으로 제 몸을 찢겠어요." "어째서야!?" "그 수밖에는 없으니까요." "아, 아, 아, 안돼! 잘 좀 생각해봐! 그, 그래. 바디 샴푸로 미끄럽게 해 보자!" "역시 찢어 버리는 쪽이 빠르지 않나요?" "엉덩이 컷도 목 컷도 절대 안돼! 자해는 나빠!" (중략) ....깨닫고 나니, 한 다발 같은 게 아니다. 머리카락들이 나를 둘러싸고 춤추고 있다. "우후훗, 간지러워요. 시로, 제 몸은 제가 씻도록 하죠." "네?" "응....하아, 그런 곳까지. 꽤 대담하네요." "뭐뭐뭐뭣!? 아, 아냐. 아앗, 어디로 가는 거야 이 변태 머리!?" 마치 뱀장어 잡기 같다. 아무리 잡아도 머리카락은 손에서 빠져나간다. 아, 메두사의 머리카락은 확실히.... "아아....샴푸 때문에 놀랐군요." "에? 가 아니라, 아아아, 오오오....?" "아뇨, 시로가 상냥하게 만져줘서 부끄러워하는 것 같네요." 기분 좋은 듯 쿡쿡 웃는 라이더. 이쪽은 마구 움직여대는 머리카락을 양손에 들고 어찌해야 할지 모른 채, 말 그대로 당황하고 있다. "쿠왁, 라이더? 미안한데, 이것 좀 어떻게 해줘...." "흐음, 어떻게 하죠. 하지만 전 아무것도 안 보여요." "이거 라이더가 움직이는 거 아니었어?" "아뇨, 그럴 리가요. 시로야말로 실은 머리카락 핑계를 대면서 절 만지고 있던 게 아닌가요?" "뭐....!?" 알고 있을 텐데 짖궂게 군다. (중략) "후우, 이상하네요....마치 취한 것 같아요." "엣?" 위에는 머리카락, 아래는 석화된 채 움직이는 것조차 뜻대로 되지 않는데 라이더가 기대온다. "아무리 알콜에 취해도 현기증이 일어나는 일은 없었는데...." "그래....토오사카 거라서 그런 건가." "하아, 린이 뭘 어쨌기에?" "머리에 쓴 토오사카의 샴푸 말이야. 그 녀석, 전에도 머리카락은 여마술사에게 있어서 최후이자 비장의 카드니 어쩌니 했었어." 그리고 그것을 묶는 머리끈(리본)은 그에 상응하는 마술 용품이라던가. "그러니까 토오사카의 샴푸도 뭔가 특별한 거였을 지도 몰라....와앗!" (중략) "으음....이상하네." 라이더의 머리카락이 온몸을 휘감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토오사카의 샴푸 때문인지, 온몸에 근질근질 이상한 느낌이 남아 있다. 위에 입은 셔츠가 맨살에 닿는 것만으로도 왠지 기분이 이상해진다. "아, 선배. 목욕 끝나셨어요?" "히익!" 어깨를 살짝 만지는 것만으로도, 거기서부터 몸 전체를 개미들이 기어다니는 것 같다. ".....읏!?" 피부 아래를 기어다니는 무수한 개미를 잡으려고 무심코 주저앉아서 몸을 긁는다. "선배.....?" "우햐오하아우!?" 등에 닿은 사쿠라의 손에서 척추가 휠 정도의 전격이 쏟아진다. 바네 사(社)의 장난감처럼 한순간 몸이 뒤집힐 것 같이 된다. ".........." "하아, 하아.....읏!?" 내민 가슴 위를, 사쿠라의 손가락이 꾹 누르고 있다.... "우갸아아아웃! 샤쿠라(사쿠라)!" 몸의 중심선부터 서서히 메스로 찢는 듯한 간지러움에 입이 자기 멋대로 큰 소리를 낸다. "하아, 하아. 사쿠라, 몸에 닿는 건 좀 기다려." "예, 예....." "피, 피, 피부가 굉장히 민감해서 말이야...." "죄, 죄송해요." "후아아.., 아니, 괜찮아. 후우....." "저어....그거, 어떻게 된 거예요?" "후우, 으음, 아아, 새로 산 비누가 몸에 안 맞았던 것 같아. 보고 싶어?" ".....하아." "후우.., 조금만 더 쉬면 괜찮아질 거야, 후우-. "선배....." "후우우...응?" "선배....어머....재미있네요." 사쿠라는, 왠지 사악한 면을 드러내고 있다. "우와....자, 잘 자 사쿠라!" "선배.....!?" "킁킁, 굉장히 가학욕을 돋구는 냄새가 나. 죽기 직전에 할아버지가 [세상을 맘대로 주물러라!] 라는 이상한 유언을 한 그날의 꿈을 떠올리게 하는 거." "삐융-. 삐융- 레이더로 비단을 찢는 듯한 시로의 비명 캐치. 뭘까나, 뭘까나." "요철 콤비!? 오아햐우우!" "에, 뭐가?.....아하하, 시로도 참! 에잇!" "이리야, 하히 하(하지 마)!" "왜, 왜 그렇게 큰 소리를 내는 거야, 시로! 누나는 시로를 그런 애로 키운 적 없어!" "우햐! 휴지 누나(후지 누나)?" "아앗, 선배!?" "아히얏, 사쿠라. 크흑, 이 둘....." "치사해, 나도!" "어째서야!?" "..........." "라이더, 도와줘! 라이더!" "....전 모르는 일입니다." "아아, 구조원(라이프가드)이.....!" "헤헷, 놓치지 않겠어 시로! 발사 준비이-!!" "그거 말이구나, 타이가! 좋-았어!" "궁도부 필살! 날아라 아인츠베른!" "야호-! 오빠아..!" 후지 누나에게 발목을 잡혀 빙빙 돌려진 후, 해머처럼 발사되는 이리야. .....그게 궁도랑 무슨 상관이야-! "아햐햐햐하하하하우호오오오...!" "시로 게-엣! 아자아자!" "으허어억, 이제, 허어억, 그만....." "어째서-?" "어째서-!" "흉내내지 맛! 으허어어어어억..!!" 이리야가 본격적으로 타서, 말타기를 하곤, 간질간질, 간지럽힌다.....안되겠어, 이젠! "하.....선배가 못 움직이게 되버렸다." "오오, 시로여. 기절 KO라니 한심하도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93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만, 시로. 신경이 쓰이신다면, 저보다 사쿠라를 우선해 주세요. 저는 그녀의 서번트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사쿠라는 당신에게 배려를 받으면 기뻐합니다. 저도, 그런 당신들을 보고 있는 게 기뻐요." "음.....그, 그런가. 노력할게." "예. 시로에게는 싸움보다 어렵겠지만, 노력해 주세요.....사족입니다만, 그런 당신을 보는 것도 즐거우니까요." "윽." 선뜻 무서운 소리를 들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94 미스터리다. 전설의 메두사 퇴치에는, 아무래도 전해지지 않은 진상이 있는 것 같다. "........듣고 싶습니까, 시로?" "에?....아, 아니....그야 흥미는 있지, 만." "꼭 듣고 싶습니까?" "아니, 꼭이라고 물으면....." 어쨌든 메두사.....아니, 라이더가 퇴치당할 때의 이야기이고. 무리하게 묻는 것도 아니란 생각이.... ".....아, 아니. 이야기 해 준다면 듣고 싶다, 일까." "알겠습니다. 그런 사건은 생각해내고 싶지 않습니다만, 시로가 듣고 싶으시다면 이야기 해드리죠. 그것은 이 몸이 괴물로서 성장한 후. 지금의 저와는 다른, 하지만 그 끝에 있는, 어느 괴물의 말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온화했던 정오의 공기가 어쩐지 불편한 답답함으로 둘러쌓인다. 무서워하는 내 반응을 즐거움으로 삼은 건지, 뭔가 기대를 했던 건지, 라이더는 조용하게, 예전의 자신의 최후를 말하기 시작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95 "지금의 시로와 같은 거겠죠. 휘둘리고 있을 뿐이었지만, 그건 저에게 있어 가장 좋은 날들이었습니다.....제가 거울을 싫어하는 건, 그것을 떠올려 버리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상냥한 미소를 남기고 라이더는 떠나갔다. ".....음." 저런 웃는 얼굴을 보면 이쪽도 기뻐지고 만다. 기뻐지고 말지만.... "휘둘리고 있을 뿐이라니, 그런 건 아니라구, 라이더." .....아니지만. 이, 솟구치는 라이더에 대한 친근감은 어찌 된 일일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96 그 말대로다. 비록 지금은 메두사라도, 그녀는, 고르곤이 된 자신을 그녀는 도울 수 없다. 처음부터 자신을 구할 방법 따위는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바라는 것도 없다. 아무리 하루하루를 보낸다 하더라도, 언젠가 모두 잡아먹는다면, 손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나도, 아직 도울 수 있는 것이 있었다. ....서번트는 자신에게 가까운 마스터에게 소환된다. 소환을 위한 촉매가 약하다면 더더욱. 그녀는, 소녀가 자신과 같은 운명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소환에 응했던 것이다. 머잖아 괴물이 될 운명을 가진 자. 피해자인 채 가해자가 되는, 역겨운 괴물끼리, 현세에서 인연을 서로 맺은.... "아아....아...." 그러니까. 그 소녀만은, 자신 같은 것이 되게 하지 않는다. 자신은 이제 어떻게 해도 바꿀 수 없지만, 자신과 같은 운명을 가진 소녀를 지키는 일은 할 수 있다. 실현될 수 없었던 나의 행복. 갚을 수 없었던 나의 죄업. ....너무나도 제멋대로에, 어리석은 소녀의 최선을 다한 강한 척을, 깊이깊이 사랑했던 것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97 ……검붉게 변색한 통로 안에는, 웅크리고 가슴을 쥐어뜯고 있는 사쿠라와, 사쿠라를 지키듯이 아쳐와 대치하는, 라이더의 모습이 있었다.「----거길 비켜라, 라이더. 네 주인은 폭주하고 있다. 타인의 마력 맛을 알기 전에 막지 않으면 버릇 든다」「거절하겠어요. 내 역할은 마스터의 수호입니다. 당신이 사쿠라를 죽이려고 하는 이상, 여기를 지나가게 할 수는 없어요」「……호오. 빤히 보면서 주인을 죽게 두는 건가. 네 마스터는 현저하게 마력을 소비해 가고 있다. 내버려두면 확실하게 죽는다고 알고 있는 거냐?」「아뇨. 잃는 마력보다 많은 마력을 섭취하면 자멸은 피할 수 있죠. 다행히, 여기엔 마술사가 둘 있어요. 신지는 놓쳤지만, 그들은 이제 도망칠 수 없죠. 사쿠라가 벌레에게 먹히기 전에, 당신의 마스터를 내가 받도록 하죠」「흥---주인이 바뀌어봐야 본성은 변함없나. 타인의 생명보다 자신이 소중한 것처럼 보이는군」「그건 당신도 마찬가지죠. 제 마스터보다 자신의 마스터를 지키려 하고 있잖아요」「과연---그럼 서로, 사양할 필요는 없는 거군---!」(중략) 「……안 돼, 라이더……!」 등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잠깐 움직임을 멈추고 있었다.「사쿠라. 당신은 거기서 견디고 있어줘요. 뒷일은, 전부 제가 해결하겠어요」「그만둬---이제 그만둬, 라이더. 나, 이런 게 하고 싶어서, 너를 부른 게, 아냐」「……그 명령은 들을 수 없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당신의 생명을 우선해요」라이더의 팔이 올라간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298 "라이더는 궁도부 사람들한테 뭐라고 소개받았어?" "아....사쿠라의 집에 신세를 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외에 사는 친척이라고?" "이리야스필과 세이버의 선례가 있으니까 제가 있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랬지. 생각해 보면 호무라바라 궁도부에는 부와는 관계가 없는 외국인들의 출입이 늘어났다. 이리야의 등장 때는 충격이었지....그림책이라든지, 영화라든지, 어쨌든 그런 다른 세계의 거주자 같은 은발의 소녀였으니.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99 "죄송해요 선배. 머리를 감는 바람에 시간이 좀 걸렸어요. 선배나 라이더가 기다리고 있다는 걸 생각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뇨. 목욕은 천천히 느긋하게 하는 게 제일입니다. 사쿠라, 아직 머리가....빗질 해드릴까요?" "아....응, 부탁할게 라이더. 라이더가 씻고 나면 나도 빗겨 줄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둘의 모습을 바라본다. 멍하니 보고 있으니 저건 저것대로 사이 좋은 자매로 보인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00 옛날옛날의 이야기입니다. 그 공주님은 어느 날, 사랑받던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 매우 먼 섬에 버려졌습니다. 화려했던 과거에 비해, 섬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공주님은 이유도 없이 분노한 사람들이 무섭고 또 무서워서, 누구도 오지 않기를 기원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나 외롭고 무서워서, 자신의 무엇이 잘못됐던 걸까, 하고 슬퍼했습니다. [메두사는 혼자가 되면 바로 울기 시작하지요? 우리들의 친족으로서, 그런 수치는 허락하지 않습니다.] 얼마 뒤, 언니들이 섬에 왔습니다. [나는 메두사 따위 아무래도 상관없지만....뭐, 하인은 필요하니까.] 얼마나 훌륭한가요. 언니들은 아직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었는데, 공주님을 위해 와줬습니다. 공주님은 더 이상 외롭지 않았습니다. 섬은 변함없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언니들이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01 수많은, 인간, 놈들, 을 죽였다. 왜냐하면, 도망치려고 해도, 공주님에게는, 섬 이외에는 돌아갈 곳이 없었습니다. 누구도 오는 것을 바라지 않아. 누구도 오는 것을 바라지 않아. 언니들과 셋이서, 조용히, 살았으면, 좋겠다, 라고 항상 생각해, 왔던 것이, [....그만 두세요, 메두사. 도전한 인간들이 목숨을 잃는 것은 자업자득이지요. 그렇지만, 그것을 오락으로 해선 안 돼요.] 하지만, 뒤이어서 계속 덤벼옵니다. 끝이 없으니까, 간단히 끝내기 위해서, 기세를 잡고자 하는 시행착오예요. 생각해낸 함정이 잘 작동한다면, 그런데 아주 조금 이상해서. [....당신의 마안은 경고하기 위한 것. 결코, 공포를 주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공주님을 힐책하고 있던 저들이, 공주님을 무서워하는 것은 올바른 변화의 모습이며, [........XX(그것)을 입에 대는 것은 그만 두세요. 내(에우리알레)가, 최근 당신은 무섭다고 겁내고 있어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02 두 명의 언니는 남자들에게 사랑 받아, 범해지는 날들이 약속되어 있었다. 큰 언니는 운명이라고 생각했고, 작은 언니는 혐오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단념하고 있었다. 그것을....막내 여동생은 열심히, 최후까지 쭉 지켜 줬던 것이다. [....당신은 우리를 지켰어요. 하지만, 우리를 지킨 메두사는 이제 없어요. 그렇다면....지켜졌던 우리들도, 똑같이 없어지도록 하죠.] 사라진 것은 돌아 오지 않는다. 이 가장 외진 섬에서 세 명, 영원히 지낼 수 있을 거라고 꿈꾸고 있던 그녀(스테노)는, 눈꺼풀을 닫고 얼굴을 들어, [....우와,이제 눈앞이네....그럼, 안녕, 사랑스러운 메두사. 마지막이라서 입이 멋대로 움직인 건데....동경하고 있던 것은, 우리 쪽이었을까?] 지나가버린 날들은 돌아 오지 않는다. 이 촌티나는 신전에서 빠져나가, 언젠가 셋이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거라고 믿고 있던 그녀(에우리알레)는, 예전같이 웃으며 얼굴을 들어, "멈춰줘....멈춰줘멈춰줘멈춰줘멈춰줘....!" 수억의 뱀이, 두 명의 제물을 삼킨다. 기쁨도 슬픔도 없다. 괴물은, 개미를 잡듯이, 언니들을 눌러 잡았다. 불로불사인 그녀들은, 이렇게 해서, <끝까지, 아름다운 자매의 모습으로> 산 채로, 괴물의 일부가 되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03 ...... 뭐. 뭐든지 맡겨버리는 누님들이지만, 메두사 이외에 신변 처리 명령은 안 하는 것 같습니다. 말로는 다가오는 남자들에게 응석부리지만, 그것은 감정 없이 입에 발린 말로 희롱하고 있을뿐. 그녀들이 진심으로 명령하는 것은 메두사 뿐입니다. 본인들은 메두사가 자신의 여동생이 적합한 "숙녀"가 될 수 있도록 매일 교육하고있는 셈인가. ...... 어떻게 봐도 학대입니다, 정말~. - 페이트 제 2차 캐릭터 인기투표의 내용

*304 "그럼 실례하겠습니다.....그리고, 오해하지 않도록 말해둡니다만, 키비시스에 의해서 보여진 악몽은, 저에게 있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움직임을 멈춘 것은 괴로움 때문이 아니라.....이제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기쁨 때문, 이었으니까요." "에........?" "지금의 시로와 같은 거겠죠. 휘둘리고 있을 뿐이었지만, 그건 저에게 있어 가장 좋은 날들이었습니다.....제가 거울을 싫어하는 건, 그것을 떠올려 버리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05 라이더도 바닥이 보이지 않는 듯하고. 왜냐면 이무기(술고래)니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06 Q : 추위에 강한 캐릭터, 약한 캐릭터는? A : 제일 약한 건 라이더. 뱀이니까. 강한건 랜서, 세이버입니다. - 콤프티크 2007년 2월 페이트 문답의 내용

*307 "후우, 이상하네요....마치 취한 것 같아요." "엣?" 위에는 머리카락, 아래는 석화된 채 움직이는 것조차 뜻대로 되지 않는데 라이더가 기대온다. "아무리 알콜에 취해도 현기증이 일어나는 일은 없었는데...." "그래....토오사카 거라서 그런 건가." "하아, 린이 뭘 어쨌기에?" "머리에 쓴 토오사카의 샴푸 말이야. 그 녀석, 전에도 머리카락은 여마술사에게 있어서 최후이자 비장의 카드니 어쩌니 했었어." 그리고 그것을 묶는 머리끈(리본)은 그에 상응하는 마술 용품이라던가. "그러니까 토오사카의 샴푸도 뭔가 특별한 거였을 지도 몰라....와앗!"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08 "문제라면 미츠즈리 아야코와 마주쳤을 때, 불안한 듯이 군다는 걸까요. ....꼭, 뱀에게 노려지는 개구리처럼. 언젠가 한번 아야코와는 따로 이야기해야 할 것 같네요." "아니....그건, 미츠즈리가 나쁜게...." 오히려 그 녀석이니까 그나마 그 정도라고나 할까. 그 녀석의 머릿속에는 [누군가에게 습격당해서 피를 빨렸다]는 기억은 있지만, 그것이 누구인지는 모른다. 그리고 그 범인은 틀림없이 라이더다. "....뱀에게 노려진 개구리, 말 그대로잖아." "시로도 실례군요. 마음에 든 것을 통째로 삼켜 버리는 것 같은 세련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아야코는 개구리가 아니라 쥐, 아니, 귀여운 새끼 여우라는 쪽이." ".....개구리라고 말한 건 라이더잖아." "말실수입니다.....어쨌든, 그녀와는 예전에 안좋은 일이 있었습니다만, 화해하고 싶어요. 그때는 부탁하죠, 시로." ".....알겠어,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화해자리를 주선해 줄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09 하지만. 세이버의 쓰러뜨려야 할 적인 그녀에게만은, 그 룰은 적용되고 있지 않았다. 빌딩 측면을 달리며, 단지 위를 향할 뿐인 세이버를 몰아대는, 보라색 궤적. 종횡무진, 상하좌우에서 호를 그리며 세이버를 습격하는 라이더에게 중력의 속박은 없다. 긴 머리카락은 혜성처럼 흐르고, 그 모습은 거목에 감긴 뱀 바로 그것. - 페이트 루트의 내용

*310 타이가 : 자—, 모두의 편인 타이거 도장이야—. 의욕 안 나—. 뱀이라든가 거미라든가 무섭잖아—. / 이리야 : 이유를 모르겠네. 타이가, 오늘은 어떻게 된 거야. / 타이가 : 응—, 나 뱀 질색이야. 거미도 안 돼. 기본적으로 벽에 기는 건 다 질색. - 무한의 검제 루트 배드엔딩 타이가 도장의 내용

*311 "세이버랑 같이 후지무라 구미에 갔어. 금방 돌아올테니까, 후지 누나랑 TV라도 보고 있어." "도와드리지 않아도 괜찮은지요?" "아니, 마음만으로도 충분해. 오늘은 큰 접시 한 개로 충분하니까." 그럼, 하고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 거실로 돌아가는 라이더. "크왓!? 라, 라이더씨 뭐 하는 거예욧, 겨우 입수한 전설의 라켓-레인보우 갓뎀의 축하 파티인데!" "미안합니다. 이쪼그이 뉴스를 보고 싶어서." "우왓!? 너, 너무 명확하면 이미 이유가 되지 않아! 어째서예요, 재미없지 않다구요, 그 애니메이션! 라켓 주제에 플로피라든지 피자라든지 레이저포를 내장한 매드 병기라든지 하는 것을 사용해서 말이죠, 이미 재미있다든가 재미없다든가 하는 차원을 초월한 작품이라니까요." 후지 누나의 설명에 끄덕이면서, 역시 무심하게 채널을 돌리는 라이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12 ".....아, 아뇨. 뭐, 캐스터 씨의 취미이고 따로 참견할 만한 일은 아닙니다만." "그, 그렇죠?" 둘 사이에 미묘한 공기가 흐르고 있다. 라이더가 살기 시작했던 때의 후지 누나도 이런 느낌이었지.....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데, 잘 지내지 못하고 있는 건가? 그러고 보니, 캐스터와 쿠즈키 선생님 결혼식은 올렸나?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13 라이더의 주장에 응, 하고 약하게 대답한다. 라이더의 머릿속에 그려진 우리 집 계급구조가 상상이 간다. 사쿠라가 꼭대기고, 라이더는 자신을 아래쪽에 두지만 후지 누나에게 지는 건 싫다, 라는 개념이 있는 것 같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14 라이더도 납득해 준 것 같다. 이것으로 안심하고 사쿠라의 도시락을 먹을 수 있다. 라이더는 우물우물 샌드위치를 먹는다. ....아니, 우물우물이란 느낌이 아닌가. 절도있다고 할까, 깔끔하다고 할까. 샌드위치 한 개를 다섯 입 만에 먹어 버렸지만, 라이더가 하면 호쾌하다기보다 멋지다. 하지만, 충분히 씹지 않고 꿀꺽, 이라고 삼켜 버리는 행동은 고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15 세이버와는 언제나 의견이 충돌하는 것 같습니다만, 서로 실력을 서로 인정하는 사이. 힘의 세이버, 기술의 라이더라고 할까. - 페이트 제1차 캐릭터 인기투표 나스 키노코 코멘트

*316 "예, 그 두 가지 모두 먹는데 저항감은 없습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 상대의 앞에서 먹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알고 있어. 우리 집에서 뱀과 말은 금지야." 세이버와 라이더는 단지 기질이 맞지 않는 것뿐이다. 이런 식으로, 서로 배려하는 Friendship은 있는 거다. (중략) 선배, 점심식사의 준비 도와드릴게요." "사쿠라....! 다행이다, 딱 좋은 타이밍에 와 줬어! 이, 이쪽은 괜찮으니까 세이버와 라이더를 말려 주지 않을래?" "에, 네....참. 라이더, 이런 시간부터 세이버 씨와 뭐하는 거야.........설마 얼마 전처럼, 약간의 말싸움으로 테이블을 부수려고 하는 건 아니겠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17 "그럼 제가 동행하지요. 오늘 아침의 이야기도 있고. 밤길을 혼자 걷는 것은 위험합니다." "세이버? 아아, 그거 다행이네. 라이더가 가면 후지 누나네 집의 젊은 분들이 무서워 하니까. 얼른 갔다 와 줘." 네, 하고 수긍하는 세이버와 사쿠라의 기척. 두 사람은 빗 됫병을 가지고 사이좋게 후지무라 구미로.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18 「hollow」에서는 말하지 않았습니다만, 머지않아 책 좋아하는 같은 동류로서 라이더와 의기 투합, 라이더의 아르바이트는 코펜하겐에까지 미치게 됩니다. - 페이트 제 2차 캐릭터 인기투표의 내용

*319 평소부터 사이가 나쁜 인물들....주로 아처라거나 라이더라거나 캐스터.....는 역시 평소처럼 무뚝뚝하게 합숙 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20 캐스터: 어머나, 침입자가 누군가 했더만 주인에게 버림받은 떠돌이 서번트였군요. 이제와서 무슨 볼일로 오셨나요? 당신에게 싸울 이유도 없지않나요? / 라이더: 이상한 소릴‥‥‥성배는 어떤 소원이든 이뤄주는 만능의 잔. 그것을 원하는 것은 서번트나 인간이나 마찬가지겠죠. / 캐스터: 네, 그것이 절실한 소원이라면 말이죠. 당신의 경우는 그저 원할 뿐이잖아요? 누구든 가리지않고 쓰러트린 뒤 결과적으로 성배가 손에 들어오면 된다는 얘기‥‥ 그런건, 싸움의 이유가 되지 않아요. 아니면, 당신의 목적은 다른데 있는 걸까?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은 성배의 입수가 아니라── 의식 그 자체의 옳고 그름을 향한 집착이 아닌가요? / 라이더: ‥‥역시, 당신은 여기서 쓰러트려야 겠습니다. 하얀 성배도 검은 성배도 당신이 잘 사용할 거라고는 생각이 안 드는군요. 거기다, 처음부터 당신과는 마음이 안 맞았어.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라이더 스토리모드의 내용

*321 「메데이아도 당신과 계약하고 있네요. 그녀와 인연이 있는 건 아닙니다만, 뜻이 맞지 않아요. 저처럼 음침한 주제에, 묘하게 낙관적인게 배 아프달까…….」-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두사 마이룸 서번트 [메데이아] 소유 대사

*322 "어머나, 그 악명 높은 세 자매의 막내 따님이 이런 곳에서 가게나 보고 계실 줄이야." "악명 높은 걸로 치면 당신도 마찬가지겠죠? 게다가 그 보기만 해도 답답해 미칠 듯한 차림으로 추태를 부려서 어쩔 작정인가요?" "흥, 그 볼품없는 괴물의 정서로는 고귀한 보라조개의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하겠죠." "이 옷은 일할 때 입는 옷이니까요." "예, 당신의 거대한 몸에 아주 잘 어울리는군요. 정말, 뭘 먹으면 그렇게 될까." "................" "신주(넥타르) 신과(암브로시아)를 먹어도 그렇게 허공에 삐죽 선 레바논 삼나무처럼은 안 될 텐데요? 그래서야 애인 한 명 있을 리가 없죠?" "이런, 이혼녀 주제에 신혼 기분 내실 참인가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23 메데이아 : 맞대결은 없었지만, 음습한 수단은 알고 있었으므로 어쩐지 싫다. 동족 혐오적인 곳이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메두사 인연 캐릭터의 내용

*324 라이더 : 「그리스의 영웅에게서 이성을 빼앗다니, 이리도 아까울 수가. ‥‥당신이 만전인 상태였다면, 저따윈 상대도 안 되었을 텐데」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라이더 vs 버서커 승리대사

*325 메두사 : 신들 진짜 최악이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헤라클레스 인연 캐릭터의 내용

*326 ……분명히, 이 여성에게 치료기술은 없었을 터. 그래도, 무리인 걸 잘 알면서 토오사카의 목숨을 맡길 수밖에 없다. 「반드시. 하지만 시로,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사쿠라에겐 당신과 린이 필요합니다. 그걸 명심하세요. ……저도, 사쿠라를 받치는 건 당신이 아니면 납득할 수 없으니까」(중략) 「다녀왔어. 조금 이르지만 돌아왔어. 사쿠라는 있어, 라이더?」「---네. 사쿠라는 방에서, 타이가는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어요」「아, 후지무라 선생님도 있구나. ……아, 봄방학이니까 당연한가. 그럼 실례할게. 우선 거실에 가면 돼?」「네. 저는 사쿠라를 불러올게요」복도로 올라선다. 나란히 거실로 향하는 중, 아주 살짝 라이더를 엿봤다. ……이건 의외의 복병이라고 해야 할까? 본래부터 심상치 않은 미인이었지만, 이렇게 평범한 차림을 하면 한층 더 두드러지게 보인다. 말하자면, 초(超)가 붙는 클래스의 미녀다. 여자가 여자를 미녀라고 할 때는, 그건 진짜로 미녀인 거다. 저쪽에 가서 여러 가지 타입의 미형과 맞닥뜨렸지만, 라이더 정도 미녀는 아직 뵙지 못했다. 뭐어, 애초에 라이더는 인간 이상이니까 규격 밖인 것도 당연한가. 여하튼 당당한 서번트다. 강령과(유리피스) 마술사가 보면 3일은 일이 손에 잡히지 않게 되고, 더군다나 현역 패밀리어라는 소리를 들으면 1개월은 공방에 틀어박혀 버리겠지.「린? 제게 할 이야기가 있는 건가요?」「응, 그래. 그 뒤로 컨디션은 어때? 조금은 지금 상태에 익숙해졌어?」「……그렇군요. 2년 전에 비하면 안정돼 있어요. 린이 없어지고 나서는 불안정했지만, 1개월 정도 전부터 안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쿠라도 요령을 알게 된 것 같아요」「그래. 뭐, 라이더와 사쿠라는 상성이 좋으니까 걱정은 하지 않았는데. ……에, 사쿠라한테 말 안 하고 피 같은 거 빨지는 않았겠지……?」 소근소근 작은 목소리로 묻는다. 딱히 비난하고 있는 게 아니라, 빨고 있다면 빨고 있는 대로 잘 속이고 있는지가 걱정인 것이다.「그거야말로 걱정할 필요 없죠. 사쿠라에게 알려질 만한 짓은, 결코」「………………」미묘한 대답이지만,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고 있는 듯 하니까 패스하자. 마술사가 가진 나쁜 버릇이다. 라이더 정도 되는 패밀리어는 가치가 너무 엄청나서, 다소 애교 있는 장난은 눈을 감게 되고 마는 것이다.「그럼 나중에. 린에겐 의논할 것도 있으니, 밤에 시간을 내줄 수 있나요」「흐응. 비밀 이야기라면 여기가 아니라 토오사카 저택(우리집)에서 하자. 오늘밤은 이쪽에서 잘 테니까, 내일 밤이면 돼?」 라이더는 조용히 끄덕이고, 사쿠라의 방으로 간다. ----, 그러다.「잘 돌아왔어요, 린」「고마워. 내가 없는 동안에 수고 끼쳤지, 라이더」미소로 대답하고, 라이더는 다다미방으로 간다. ……이야, 놀랬다. 진짜 미녀야, 저거.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27 "네. 그 이후,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이 저의 약점(트라우마)이 되었습니다. 거울이 거북한 건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과연. 특별히 본다고 해도 데미지는 받지 않지만, 정신적으로 좋지 않다, 고?" "그런 이야기입니다. 더해서 그 후, 그런 애송이에게 목(저)을 멋대로 사용당했다는 것은....예, 이 이상 없을만큼 화가 납니다. 거북하기도 합니다만, 오랜 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네요." 거울을 보면 깨버리고 싶어진다, 라고 까지 중얼거리는 라이더. 그러나....라이더가 [그런 애송이]라니, 꽤나 직설적인데. "애송이는, 페르세우스를, 말하는 거지.....? 라이더의 이야기는, 그 녀석도 희생자....까지는 아니라도, 속은 쪽인 느낌이지만?" "....예. 그렇네요. 그도 신들에게 속아넘어 간 한 사람이겠죠. 어쨌든, 그 시점의 그는 저에게 있어 모기 정도였으니까요. 동정의 여지는 있고, 증오를 향할 정도도 아닙니다만...."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 아무래도 좋아지지 않습니다. 훗날 훌륭한 인물이 되었습니다만, 그래도 입니다." "흐-응.....어떤 녀석이었지, 페르세우스는." "그렇네요....그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말하면...." 떠올리려는 듯이 골똘히 생각하는 라이더. 대답은 곧 떠올랐는가. 라이더 스스로, 놀란 것처럼 얼굴을 들어. "한 마디로 말해, 성공한 신지입니다." "..........." 아.....엄청나게 명확한 이미지가 떠올랐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28 우로부치 : 어떻게 보면 나 완전 신났죠. 케이네스에겐 작가로서 꽤 애정을 불어넣었어요. / 나스 : 겐 군은 왜 있잖아. 초등학생 시절 통지표에다 "남을 좀 더 믿읍시다"라고 적혔었지? / 우로부치 : 걔는 걔대로 신지의… / 나스 : 신지의 뭐유? / 우로부치 : 확실히 강하고 인정받은 신지라고 할까? 근데 그거 페르세우스 아냐? / 나스 : 페르세우스는 제대로 인간적으로 성장했다구. 이런저런 교훈을 얻고 난 뒤, 나는 여러모로 축복받았지만(재능 포함), 그건 내가 노력해 얻은 게 아니구나. 같은 식으로. / 우로부치 : 아─. 그 점에서 케이네스는 좀 그렇지……. - 페이트 제로 마테리얼 인터뷰의 내용

*329 페르세우스 : 오면 죽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메두사 인연 캐릭터의 내용

*330 [Dr. 로망] 네네, 마슈도 진정하라고. 어디까지나 연기야. 실제로 팔짱을 끼거나 키스하거나 하지는…… 어라, 있을려나? 그정도도 하지 않으면 연인이라고 하기도 뭐할테고. / [마슈] ……! / [메두사] 아, 아뇨. 어떻게 하죠. 저도 그, 그런 쪽에는 서툴러서…… / [마슈] ……후우. 그렇군요. 메두사 씨니 역시 그런 일은. / [메두사] 그렇게 안심되는 것도 그건 그것대로 좀 그렇습니다만…… 단지, 『연인 사이』라는 관계가 낯설 뿐인지라……. 어쨌든, 죄송합니다 [마스터]. 저 때문에 불필요한 일을 하게 해버려서. / 그보다도 저, 여자입니다만? / [메두사] 예, 저는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 [마슈] ……. / [Dr. 로망] 그럼, 증거 영상의 촬영은 나한테 맡겨줘. 마슈는 서포트 역할 잘 부탁해. / [마슈] ……네, 알았습니다. / [메두사] 후후, 이런 것도 가끔씩은 괜찮네요. 아뇨, 당신에게는 죄송하게 생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 그렇지 않아. / [메두사] 그렇습니까, 당신도 유별난 사람이로군요. / [마슈] …………. / [Dr. 로망] 뭐어뭐어, 마슈도 슬슬 기분 푸는게……. / (중략) [메두사] 후우……, 무심코 울컥해버렸습니다. [마스터], 죄송합니다. / 신경 안써 / [메두사] 후후……, 당신은 상냥하군요.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기에 저같은 사람에게도 보통으로 접해주고 계시니까요. 제게 다가왔던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떨다가 돌이 되어 갔습니다만……. / [마슈] 메두사 씨……. / [Dr. 로망] 고르곤의 여자 괴물 메두사인가……. 그보다, 언니들이라니, 대체 어떤……. / [마슈] 닥터ㅡ!! / [메두사] 언니들은 정말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들이세요. 키도 크고 난폭한 저와는 정반대죠. / 메두사도 귀여워! / [메두사] ……! ……감사합니다, [마스터]. 당신과 보내는 시간을 저는 정말로 좋아해요. 못난 저입니다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1 "랜서 씨는 괜찮아요. 영주의 속박이 약하니까. 전 강해서 말이죠, 조금 형을 도와주려 하면 나중에 엄청 야단맞아요." "진짜냐. 그거 괴롭겠군. 가까운 곳에 기다리게 해놓고 하루종일 아무 말도 없으니 말이지. 라이더 정도라면 마음이 맞을 것 같은데, 우리들에겐 바늘방석이란 말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32 메두사 : ...... 저도 많은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저, 상상했던 것보다도 당신은 제대로 된 여왕이었습니다. 세라프를 혼란시키는 것은 당신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언젠가 그 목숨을 앗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러나...... / 타마모 : 그러나...... 뭐죠? / 메두사 : 아닙니다. 좋은 마스터를 만나는 것은 축복이죠. 안녕히. 푸른 옷의 캐스터. 아무쪼록 괴물이 되지는 마시길.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333 타마모 : 핑크빛 사랑의 꽃이 만발...... 만발했어야 하는데!! 어째서, 어째서 당신이 있는 건가요!? 내 마이룸에서 내 주인님께 내가 해야 할 핑크빛 사랑의 그것을 어째서!? 라, 라이더 씨!! 이게 어떻게 된건지 설명해주세요!! 그리고 왜!? 어째서 세이버 진영을 격퇴한 직후에 처치했을 터인 아쳐니 어쌔신이니 하는 것들이 갑자기 저에게 덤벼들어서 절 살생석 네오로 봉인 따위를 해버리는 건가요!? 라이더 씨, 우리군 최고의 창인 당신이......! / 메두사 : ...... 이건 뜻을 뒤집은 것도, 반란도 아닙니다. 내 목적은 원래부터 세라프의 안정, 단 한 가지. 그걸 위해 진영에 참가한 것입니다. 포악한 여왕의 행보를 보이는 당신의 진영에. 당연히 나의 충의는 당신에게는 없습니다. 처음부터 쭉. / 타마노 : 그 그런..... 나, 나는 믿고 있었는데! 같은 절세 미녀에다 그늘에서 사는 자. 서브 히로인이라는 점에서 분~~명히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 메두사 : ...... 속성이 비슷한 건 동의하지만, 그런 부분에서 결정적으로 안 맞는다고 생각해요. 캐스터. 그리고 이건 처음부터 계획된 겁니다. 진영 소속의 서번트로 움직이면서 전란의 종결에 맞춰 당신을 쓰러뜨리는 것. 그걸 위한 장기말은 아시는 바와 같죠. 당신의 지시로 출진한 싸움에서 서번트 두 명을 비밀스럽게 아군으로 끌여들였습니다. 이렇게 잘 되리라고는, 그리고...... 키시나미 하쿠노. 캐스터의 마스터인 만큼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닐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 이상의 인물이었습니다. ...... 캐스터와 뜻은 안 맞지만 취향은 맞는 모양압니다. 당신은 양식이 있고, 용기가 있고, 재능은 조금 부족하지만 잠재력이 있습니다. 예상 이상이었으니, 그래요. 이 평온. 저와 함께 마음껏 누리도록 하죠. / 타마모 : 우와아아아! 이 뱀! 뱀 여자! 설마 이 타마모가 뱀에게 당하다니!! 게다가 주인님까지 노리다니 용서 못 해요. 용서 못 해요. 당신! 비켜......! 주인님 턱 만지지 마! / 메두사 : 아아, 안타깝군요. 세이버에게 빼앗은 레갈리아는 캐스터의 레갈리아를 중화시키는 데 사용해야 해서. 레갈리아 기능을 써서 계약을 저에게 이전하는 것까지는 불가능합니다. / 타마모 : 으, 으...... 너무해, 이건 너무해요...... 모처럼 타마모 분발했는데! 이래서는 피 말려...... 아니, 여우 말려 죽이기! 바꿔줘! 그 자리는 내 거란 말이에요! / 메두사 : ...... 조금 불쌍하지만 여우 요괴의 독기가 다 빠질 때까지는 저렇게 둘 수 밖에 없습니다. 계약을 뺏는 건 힘든 작업이 되겠지만...... 안심하세요. 당신이 그렇게 있는 동안 현모양처 역할은 제가 할 테니. 자, 키시나미 하쿠노. 뭐든 저에게 말씀해주세요. 당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제가 모두 이뤄드리죠.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334 메두사 : 당신과는 성격적으로 비슷한 부분을 느끼지만...... 여기는 전장이니. / 알테라 : 만난 이상 살아남는 건 한 명 뿐이다. 확실히 너와는 잘 맞을 것 같군......!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335 쿠훌린 : 뭐야 기분 나쁘게. 깔끔한 것도 정도가 있지. 평소 같은 그, 뭐랄까? 그림자 같은 음습함은 어디 갔지? 이게 네놈의 본성이란 말인가? 아니면 이번에는 마스터가 없어서? 하나 묻겠다 라이더. 왜 여왕의 제국인지 뭔지에 가담해서 싸웠지? 메이브 흉내질에 머리숙일 만한 여자였나? 네놈이. - 페이트 엑스텔라의 내용

*336 아니, 그런 눈으로 봐도― 그가 당신을 죽인 건 나랑 만나기 전의 일이고. 그래도 말이야, 그도 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 해야만 했다, 그뿐이지. 미안, 내가 할 말은 아니네, 잊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안드로메다 파티에 [메두사(세이버), 메두사(랜서), 메두사(라이더), 고르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37 "뭐라...? 저건, 고르곤...! 크흠, 미안하다 마스터. 잠깐 자리를 비우지. ...주사기, 주사기는 어딨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스클레피오스 파티에 고르곤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38 아스클레피오스 : 이번에는 나도 동행하지. 체력 관리라면 나에게 맡겨라. / 마슈 : 아스클레피오스 님! 역시 아스클레피오스 님은 뱀을 다루시는 분이시군요! / 아스클레피오스 : 흥. 일반적인 뱀과는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이 지팡이와 내가 사용하는 치료술식의 유형으로 인해, 나는 뱀을 다루는 자로 여겨지는 모양이다. 서번트를 형성하는 규칙 내에서는 내가 뱀과 친밀한 존재로 정의되어 있는 것 같더군. / 아스클레피오스 : ……이 뱀과 특별히 친했던 기억은 없지만. / 메두사 : 타인의 피를 금방 빼려는 이상한 사람과 거리를 두는 건 당연한 일이죠. / 아스클레피오스 : 의술의 진보를 위해 치러야 할 희생으로는 사소한 것일 뿐이다. 의술에 무지한 자이며, 인류의 적. 반영웅이란 참 잘 어울리는 표현이다. / 고르돌프 : (그러고 보니, 초창기에는……) (고르곤의 피 운운하며 메두사 일족을 보면 쫓아다녔었지……) (그러다 메두사 측이 전부 그의 기척만 느껴도 숨어버리게 되었지만……) (괜찮겠나? 레이시프트 후에 싸우지는 않겠지?) / 두 분, 잘 지내주세요. / 메두사 : 물론 그럴 생각입니다. 다만, 뱀도 다뤄지는 상대를 고를 권리는 있다는 것뿐이죠. / 이번엔 몰래 피 뽑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몰래? 매번 필요성과 의의를 주장하고 있지 않은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9 ꔷ 메두사 : 정말이지. 아폴론의 아들. 의술의 신이라면 이런 사례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어떤 명의라도 본 적 없는 사례와 마주해야 할 때는 있는 법이지. 우선 그게 치료해야 할 병인지 확정하고 나서야 돼. 지금은 관찰밖에 할 수 없어. 그나저나 나를 그렇게 부르는 건 그만둬. 특히 그 신의 이름을 언급하지 마. 불쾌하니까. / 데이터베이스에도 의술의 신이라고 쓰여 있지만 혹시 그것도 싫었던 건가……? /ꔷ 아스클레피오스 : ……아니. 맘에 안 드는 건 사실이지만, 그 글자만으로 화를 낼 정도는 아니야. 하데스를 비웃고 제우스에게 맞아 쓰러진 내가 신 대우라니, 그런 아이러니가 들어가니까. 신의 어쩔 수 없는 본성을 전하기에는 딱 맞아. 이번엔 그 태양신 가문의 일로 들었으니 그런 거다. / ꔷ 메두사 : ……그랬군요. 아폴론의 가문 취급한 건 사과드리죠. / ꔷ 아스클레피오스 : 갑자기 이해력이 좋아졌네. 무슨 일이야? / ꔷ 메두사 : 신이 어쩔 수 없는 존재라는 건 동감이니까요. 그걸 외면하고 싶진 않아요. 제 감각을 부정하는 일이 되니까요.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생각해보니 너도 포세이돈이나 아테나에게 운명을 망친 자였지. / ꔷ 아스클레피오스 : 좋아, 인정하마. 그 점에선 우리가 비슷한 자로군. 동맹을 맺을 여지는 있어. / ꔷ 메두사 : 그렇네요. 적어도 여기서의 일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협력은 해야겠죠. / ꔷ 마슈 : 두 분이 단단히 악수를. 설마 이건 신화적인 광경인가요……!? / ꔷ 아스클레피오스 : 그건 그렇다 치고 네 피는 / ꔷ 메두사 : 그거랑 이건 별개의 문제라 여전히 단호히 거절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0 ꔷ 메두사 : 나는 메두사. 딱히 할 말은 없군. 앞으로 잘 부탁하지. / ꔷ 비쇼네 : 부... 부장님! 이 유능한 여성의 아우라, 틀림없이 부장님이라고 봤어요! / ꔷ 메두사 : 부장은 아니다. / ꔷ 비쇼네 : 알겠습니다, 부장님! (중략) 메두사: "...비쇼네가 엘리자베트 이상의 '그런' 존재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그녀는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해요. 지금처럼, 혼자서도 훌륭히 싸울 수 있는 서번트니까요." / 아스클레피오스: "부장다운 인사 평가군. 직접 말해 주지 그래?" / 메두사: "여러 번 말하지만 부장은 아니라고요. 그저 세이버인 제가 '예전부터 있던 나'라거나 '오래된 나'라고 불리는 일이 있어서, 이상한 구식 상사 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요..." "이 이상 나이 든 취급은 피하고 싶네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스타일 좋은 미녀 후배가 직접 존경해 주는 걸 원하긴 해요." "음... 투박한 정장과 안경으로 교묘히 숨겨졌지만, 사실 귀여운 옷을 입은 그녀는 꽤 괜찮은 것 같지 않나요? 후후후..." 비쇼네: "(소름) 어디선가, 몸을 훑어보는 듯한 시선이 날아오는 것 같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1 ꔷ 비쇼네 : …… …… 그래도 부장님 괜찮으신 걸까요? 좀 늦으신 것 같은데. / ꔷ 엘리자베트 : 괜찮아. 어쌔신이 아니어도, 메두사는 이 파티에서 가장 은밀한 행동에 적합한 사람이야. 키는 크지만, 숨어야 할 때는? 그런 걸 잘 알고 있는 느낌이거든. / ꔷ 비쇼네 : 그렇네요. 키도 크고 날씬하고 스타일도 좋아서 부러워요……! / ꔷ 엘리자베트 : 아, 근데本人 앞에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 게 좋을지도 몰라. 조금 신경 쓰는 것 같거든. / ꔷ 비쇼네 : 그런가요? 멋진데…… / ꔷ 메두사 : 누가 덩치 큰 여자래요? 뭐, 사실 그렇긴 하지만요. / ꔷ 두 사람 = [A, B] : 꺄아!? / ꔷ 메두사 : 흥. 언니들 외에 다른 사람에게 까이는 건 오랜만이라 조금 신선하네요…… / ꔷ 엘리자베트 : 그, 그런 뜻으로 말한 건 아니야! / ꔷ 비쇼네 : 맞아요, 오히려 칭찬하고 있었어요! 진짜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2 메두사: "음, 의외로 선배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군요." "지금까지는 그녀 자신이 가장 문제를 일으키거나 실수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순수하게 그녀의 등을 바라보는 후배가 있는 건, 의지받는 건 처음 겪는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3 "메두사 부장님, 좋은 아침입니다! 업무 관련 연락은 딱히 없습니다! 그, 실례하겠습니다! ...후우. 여전히 멋지시네요. 저도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저렇게 멋진 여성이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저런 섹시한 슈트를 소화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음... 하지만 뒤쪽은 조금 무리일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비쇼네 파티에 메두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44 ꔷ 쿠로히메 : 하아, 하아…… / ꔷ 메두사 : ……후우. 괜찮으신가요? ……뭐, 저는 인간의 마음이 없는 괴물이니까요. 괜찮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건 노력밖에 없다고밖에 말할 수 없겠지만요. / ꔷ 쿠로히메 : ……후후. 이 정도쯤이야. 그렇게 일부러 냉소적인 말을 하지 않아도, 제 사각을 메워주는 당신이 참으로 친절한 뱀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ꔷ 메두사 : ……그게 이 상황에서는 합리적일 뿐입니다. / ꔷ 쿠로히메 : 강하고 친절한 뱀의 님. 그런 님께 등을 맡길 수 있어 기쁩니다. 그 강력함, 마치 옛날 이야기에서 듣던 토모에 고젠 같아요. / ꔷ 메두사 : 그것과는 약간 타입이 다를 것 같은데요…… / ꔷ 쿠로히메 : ? / ꔷ 메두사 : 아니에요. 어쨌든,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여기서 적을 더 끌어들일수록 치료팀이 더 수월해지니까요. / ꔷ 쿠로히메 : 알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5 웨이버 :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당신, 어디선가 만난 적 없었던가? 이상하게 식은 땀이 흐르는구만. 린 : 왠지 뱀이 노려보고 있는 개구리 같네. 라이더, 그 사람 아는 사람이었어? 라이더 : 아뇨? 틀림 없이 처음 보는 사람입니다만? 사쿠라 : 금지! 그런 건 금지에요! 에이! 어둠의 커튼! (중략) 관광객 : 음? 으으음? 뭐, 뭐야? 이 데자뷰. 너, 아니, 부인. 역시, 어디선가 만나 뵌 적이? 라이더 : 없습니다. 정말 첫대면입니다. 그리고 지금 한 말로 속이 후련해졌어요. (중략) 히스이 : 손님. 합석, 괜찮으시겠습니까? / 관광객: 아니, 미안하지만 난 테이블을 전세냈을텐데. 알지도 못하는 타인과 합석 같은 걸 할 리가… / 스텐노 : 어라~ 곤란에 처한 여성을 무시하다니, 신사로서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 스텐노 : 멀리서 행동을 지켜본 바, 필시 명망 있는 귀족이라고 생각했는데… 저희들이 잘 못 본 걸까요? 미스터. / 에우류아레 : 아냐, 스텐노. 아무리 그래도 있을 수 없어. 왜냐면, 5인용 테이블을 혼자 쓰고 계신 분인걸. 마음도 넓으신 게 분명할꺼야. 예? 그렇죠? 멋지신 미스터. 과거는 어찌됐든, 지금은 여성에게 창피를 주는 그런 파렴치한 행위는 졸업 하셨겠죠? / 관광객 : 뭐, 뭐라고? 기다려, 너희들! 역시 어딘가에서?! - 아넨엘베의 하루 中

*346 엘멜로이(소년) : 물론, 짚히는 점이 있어. 성격 나쁜 여신의 짓이야. 분명! 그래, 분명 그럴거야. 그런 위로 음식을 가져 오다니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어..... 어디가 찻집에서의 감사야..... 그런 것과 찻집에서 만난 기억도 없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7 「소개하지. 내 서번트, 라이더다」「------」(중략)「……라이더는 내 서번트에의 견제인가.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군」「미안미안. 아무래도 이쪽은 초보니까 말야, 에미야 같이 익숙해져 있지가 않아. 그런 부분은 좀 봐 달라구」「……흥. 나도 익숙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말이지」「그래? 뭐야, 그럼 너도 불러내면 되잖아. 그 쪽이 서로 이해할 수 있고, 정말 공평하니까. 아아, 그래그래, 그게 좋겠어! 어이, 에미야, 내 것도 보여줬으니까 말야, 네 서번트도 보여주지 않겠어?」 ……역시 신지는 세이버가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물론, 그 착각을 바로잡아 줄 필요는 없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348 「제길, 왜 40층까지밖에 안 가는 거야……!」욕지거리를 하면서 계단을 달려 올라간다. 뒷문에서 빌딩에 들어오긴 했지만, 엘리베이터는 옥상까지 가지 않았다. 옥상까지 남은 10층 분은, 자신의 발로 뛸 수 밖에 없다. (중략) 라이더의 보구는, 확실히 이 옥상을 날려버린다. 서두르면 시로(주인)를 안고 옥상에서는 도망칠 수 있겠지만, 라이더의 일격은 옥상을 파괴하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겠지. 무너지는 건물 속에서 살아남을 정도로, 그녀의 마스터는 강하지는 않은 것이다. (중략) 빛의 분류(奔流)가 된 라이더가 닥쳐온다. 옥상을 감싸버릴 정도로 성장한 "벨레(기영의) 로폰(고삐)"는, 우리들은 물론 빌딩 그 자체를 파괴하려고 속도를 올린다. "기영의 고삐"의 백광이 옥상을 비춘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349 「그래! ……진짜, 도움이 된 건 여자로서 뿐이야. 그 녀석, 이 내가 그렇게 도와줬는데, 싱겁게 죽어버렸어. 그럴 거면 다른 서번트 쪽이 훨씬 도움이 됐다구!」-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350 「---여기까지다, 신지. 령주를 버리지 않는다면, 그 팔을 베어내겠어. 그걸로 마스터의 자격은 없어진다는 것 같으니까」「하……? 팔을 베어내……?」 신지는 정말로 이상하다는 듯이 머리를 갸웃한다. 그건 연기가 아니라, 신지는 정말로 내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듯 했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351 「윽…………! 그, 그런 일은 없을 거야! 나한테는 이제 서번트는 없다구! 마스터가 아니니까, 노림을 받는 건 너희들뿐이잖아……!」「그러네. ……뭐, 확실히 그 말대로인가. 너는 아직 령주가 남아있다고 해도, 놔 둬도 해는 없는걸. 촐랑대서 꼴사나울지도 모르겠지만, 날파리는 인간은 죽일 수 없기도 하고. 그래. 네 태도에 따라서, 여기서 숨통을 끊는 건 미뤄 주겠어」「나, 날파리? 내가, 날파리……?」「해충에 비유하지 않은 것만도 고맙게 생각해. 마토 신지는 마술사도 아니거니와 마스터에도 어울리지 않으니까, 무해하다고 말해준 거야」「그래서. 봤다면 대답해. 지금의 너 따위, 그 정도 가치밖에 없으니까」「윽 으, 으?!」토오사카의 기백에 밀려서 후퇴하는 신지.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352 「히----! 일어서, 움직여 라이더……! 어차피 죽을 거면 이 녀석을 저승길 동무로 삼아 사라져 버려……!」 신지의 명령에 라이더가 반응한다. ----죽음을 전제로 한 명령에, 라이더의 몸이 움직인다. 거기에.「거기까지다. 아무래도 너에겐 있으나마나 한 보물이었던 것 같구나, 신지」목이 쉰, 노인의 목소리가 끼어들었다.「에?」확, 하는 소리.「에, 에……!? 채, 책이 탄다……!」신지가 가진 책이 타 들어 간다.「어째서……!? 제길, 꺼져, 꺼지라니까, 어째서 타고 있는 거야, 이거!?」 필사적으로 불을 두들기지만 늦었다. 책은 흔적도 없이 소실(燒失)되고, 동시에 <br>라이더의 모습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중략) 신지는 세게 책을 쥔다. 그게 그 녀석의 령주의 사용법인지, 라이더는 덜덜 몸을 떨면서, 어떻게든 일어서려고 한다.「그만둬---이제 무리야, 포기해라 신지……! 그 이상 하면 라이더가 죽어……!」「하! 이 녀석들이 간단히 죽을 자식들이냐! 너는 입 다물고 그 굼벵이나 돌봐주고 있으면 돼……!」신지는 명령을 풀지 않는다.「윽……!」 사쿠라에게서 손을 떼고, 다시 한 번 신지에게로 달리기 시작한다. ---그, 순간. 「……안 돼……! 이제, 그 이상, 은……!」「----사쿠라?」발을 멈추고 사쿠라를 돌아본다. 사쿠라는 배를 누르며, 가위에 눌린 것처럼 소리를 지르고「뭣----!?」그날 밤과 마찬가지로, 신지의 책은 저절로 불타고 있었다. 「----아」 완전히 닫힌 복도에 바람이 분다. 그건 쓰러져 있었을 터인 라이더와---여전히 웅크리고 있는, 사쿠라의 몸에서 불고 있었다.「----거짓말. 이게 라이더……?」 싸울 태세를 갖추는 토오사카와, 일어선 적을 아무 말 없이 응시하는 아쳐. 라이더는 완전히 치유되어 있었다. 그 몸에서 뿜어지는 위압감은, 류도사에서 보인 것과 똑같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53 ……라이더가 한 발짝 앞으로 나선다. 거기에는 살기도 적의도 없다. 마스터의 명에 따라서, 라이더는 나에게로 걸음을 옮긴다.「하지만, 그저 한 판 붙는다는 것도 재미없잖아? 나는 마술사가 아니니까 불공평하고, 그냥 싸움에선 내가 이길 건 뻔하고 말야. 그래서 지금은 공평을 기해서, 그 녀석의 상대를 해 주기로 한 거야」(중략) ----같아? 병신, 어디가 같다는 거야. 아까와는 선 위치가 다르다. 라이더에게 기댔을 때, 그녀의 팔을 끌어서, 노골적으로 선 위치를 역으로 만든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건가, 저 녀석은.「----거리는 5미터 정도예요. 참을성이 강한 당신의 승리로군요」「에……?」얼굴을 든다. 지금, 라이더 녀석, 뭐라고.「휴식은 끝이다. 제2라운드라구, 에미야」라이더가 내 손을 뿌리친다. 검은 서번트는, 역시 기계를 연상시키는 무기질적인 분위기로 공격을 재개한다. ---뒤로 밀려간다. 라이더의 일격 일격은 내 숨통을 끊지 않도록, 급소 이외를 노리고 있었다.「--------」 몸은 마비되어 있다. 맞은 부위는 멍이 들고 핏줄기를 탁하게 만들어, 이제 아픔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맞는 아픔보다, 몸 안에 남아있는 아픔 쪽이 강하기 때문이다. 육체를 부순다, 라는 점에서, 라이더는 용서 없이 나를 공격하고 있다.「------각오하세요」 감정이 없는 목소리와 함께, 검은 서번트가 간격을 좁힌다. 그로 인해, 완전히 깨달았다. 이건 신지의 의사가 아니다. 내 얼굴을 노리지 않았던 것도, 내가 아슬아슬하게 아직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신지에게 적당히 하도록 명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좋아, 이제 적당히 하는 건 그만해! 죽여 라이더!」 「윽……!? 오라버니, 그만…………!」 라이더는 긴 머리카락을 나부끼며 한 발짝 파고들어,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일격으로, 이 가슴을 쳐 올렸다.「커-------」 숨을 쉴 수 없다. 지면의 감각이 없다. 너무나도 강한 일격에, 알고 있어도 의식이 흐려지려고 한다.「선배…………!」 라이더에게 맞고 날아가, 공중에 떠 있는 한 순간, 흐려져 분명치 않은 비명과 환희의 목소리를 들었다. ……사쿠라의 목소리가, 지금까지보다 훨씬 가깝다. ---낙하한다. 보통이라면 이대로, 등을 아래로 하고 떨어져서 죽는다. 낙하의 충격 따위 필요 없다. 애초에, 인간을 가볍게 날려버릴 정도 일격이다. 맞은 시점에서 가슴에 바람구멍이 뚫려도 이상하지 않다.「…………, 하」하지만 살아 있다. 그만큼 타이밍을 맞춰주면, 누구라도 뒤로 뛸 수 있다. 지금 그건 죽이기 위한 일격이 아니다. 적을 노리지 않고, 간신히 몸이 움직일 정도에서 공격을 그친 건 신지의 명령이 아니라----어디까지나, 라이더의 의사였으니까.「----하나 둘,」 간격은 만전.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에 몸을 반전시켜, 노 타임으로 자세를 바로잡고「에?」 눈앞에 있는 나이프의 날을, 왼손으로 쥐었다. 나이프의 날을 손바닥으로 감싼다. 푹 살에 파고드는 감각은, 마비돼 있는 덕분에 신경 쓰이지 않는다.「에, 에----!?」 남은 오른팔을 쳐든다. 손바닥이 베이는 것 따위 생각도 하지 않고, 세게 쥔 오른쪽 주먹으로, 신지의 안면을 후려갈겼다.「윽----아」나이프를 버린다. 치덕치덕 부착된 피를 보지 않도록 외면하고, 어쨌든 사쿠라에게 달려갔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54 학교에 사쿠라 씨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선혈신전」을 발동시킨 라이더 씨입니다만, 혹시 그대로 결계가 유지되었다면, 라이더 씨는 미역 씨에게 거슬러서라도 사쿠라 씨를 도왔을까요? <티처 블로섬> / 타케 : 그건 나도 신경쓰였어. / 나스 : 너무한 말을 하자면, 사쿠라는 마력량이 다르므로 「혼수할 뿐」으로 그칩니다. 라이더적으로는 아무 문제도 없어요. 그러므로 사쿠라에게는 비밀로 실행했습니다. 반대로 사쿠라에게 상담했다면 「오빠를 말린다→오빠 더욱 미역」으로 카오스였다고 생각됩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BD 부록 일문일답의 내용

*355 「……그래. 응, 그건 다행이야. 라이더가 사쿠라 편으로 있어줘서, 정말 기뻐」「그런가요. 그럼 제 차례로군요. 시로. 당신은 사쿠라가 어떤 고통에 견뎌왔는지 몰라요. 사쿠라가 마키리 가에 맡겨지고 나서 지금까지, 무엇에 견뎌왔는지 아나요?」「----그, 건」……알 리가 없다. 아니, 코토미네의 입에서 어떤 것이었는지는 이미 들었다.「……몰라. 그러니, 그걸 입에 담아서도, 안 된다고 생각해」……그래. 나도 마술사 나부랭이고, 조켄이 어떤 녀석인지는 알고 있다. 상상을 하는 건 손쉽고, 그건 진실에 가까운 명확함을 가지겠지. 그러나---그건 내가, 손쉽게 "안다" 라고 말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그렇겠죠. 사쿠라는 당신에게 알려지지 않도록 노력해 왔어요. 그런 당신이 여기서 안다는 둥 말을 했다면, 저는 당신을 죽였을 겁니다」「……그건, 사쿠라를 위해서?」「네. 하지만 그럴 필요는 없었던 듯 하군요. 당신은 미숙하고 서툴지만, 그 가운데에 있는 것은 신용하기에 충분해요. 그렇기에, 사쿠라에게 당신은 위안이었던 거겠죠」「……오랫동안, 그녀 안에는 포기밖에 없었어요. 아픔도 괴로움도 느끼지 못하고,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는 나날이었죠. 거기에 변화가 생긴 건 당신과 알게 된 뒤입니다, 시로. 당신은 사쿠라에게 포기 이외의, 잃고 있었던 여러 가지 감정을 되찾게 했어요. 그 중에서 가장 컸던 건 아픔과 괴로움이지만, 그래도 포기할 뿐이었던 그녀에게, 당신은 유일하게 확실한 위안이었던 겁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56 무릎부터 무너졌다. ……휴우휴우 소리가 난다. 사쿠라에게서가 아니라, 내 목구멍에서, 철퍽철퍽 소리가 난다. ……그래. 사쿠라가 죽음을 받아들여도, 그녀가 그걸 용납하지 않는다. 나는, 무방비한 사쿠라에게 나이프를 내리치려고 했고, 그녀는, 사쿠라 이상으로 무방비한 나에게, 단검을 휘두른 것이다. 괴롭지는 않다. 오히려 편해졌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나, 후회는 핏자국처럼 계속 남았다. 내가 퇴장한 뒤. 누가, 사쿠라의 죄를, 씻어줄 수 있는 걸까, 라고.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57 「……역시. 내 호위를 하고 있었던 거야?」「네. 그가 사쿠라에게 손을 댔다면, 제가 죽였겠죠」「----」 ……위험했다, 라고 생각하며 그녀는 숨을 쉰다. 라이더는 주인의 수호를 최우선으로 삼는다. 그녀의 판단기준은, 마스터인 마토 사쿠라를 죽일 상대인가 죽이지 않는 상대인가 뿐. 그 예에 비추자면, 아까 여기에 있었던 에미야 시로는 틀림없이 라이더의 적이었다.「……선배한테는 손을 대지 마, 라이더. 그 사람을 상처 입히면, 당신이라도 용서하지 않겠어」「제 역할은 사쿠라의 수호입니다. 그가 당신의 적으로 돌아선다면, 그 때는 사명을 다할 수밖에 없어요. 당신이 어떻게 되든지, 저는 마토 사쿠라를 지킬 뿐이니까」「……그건, 내가 자신을 잃게 돼도, 그렇다는 거야?」 대답은 없다. 그건 말해서는 안 되는 것, 마토 사쿠라가 두려워하는 최악의 사태다. ……그렇다. 비록 에미야 시로가 마토 사쿠라의 편에 선다고 해도. 마토 사쿠라가 에미야 시로를 적이라고 인식해 버리면, 그는 쓰러뜨려야 하는 "외적"에 지나지 않게 된다.「……………………」 몸을 일으키고, 소녀는 세게 주먹을 쥔다. ……라이더의 발언에 화내고 있는 게 아니다.소녀는 다만, 그 가정이 현실이 되는 걸 두려워하고 있다.「……사쿠라? 뭘 할 생각인가요, 그 몸으로 마술행사를 해서는----!」 라이더의 제지를 무시하고, 소녀는 왼손을 어둠에 쳐든다. 마력이 달린 건 한 순간이었다. 발광 뒤, 변화한 것은 소녀의 왼손뿐.「사쿠라」「……마지막 령주야. 부탁이야, 라이더.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선배를, 마지막까지 지켜줘」호흡을 흩뜨리며, 소녀는 마지막 명을 내린다. 마토 사쿠라의 왼손에, 이미 령주의 빛은 없다.「……할아버님은 내가 막겠어. 이건 나와 마토의 문제야. ……이미 늦었지만, 이 이상 폐는 끼칠 수 없어」-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58 「사쿠라, 들어갈게」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안에 들어간다.「잠깐 밖에 나갔다 올게. 금방 돌아올 테니까 얌전히 있어. 갈아입을 옷은 여기에 놔 둘 테----」 니까, 라고 그렇게 말하다 말고.「----당했다. 한 방 먹었어, 사쿠라」 벽을 부술 듯한 기세로, 린은 주먹으로 세게 쳤다. ---방에 마토 사쿠라의 모습은 없다.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의 모습은, 마토 사쿠라 이외의 누군가였다.「……경멸하게 됐어, 라이더. 서번트나 되는 게, 침대에서 주인 흉내를 내고 있다니 말야」「저도 본의가 아닙니다만, 이것도 명령이기에. 하지만 이건 당신의 부주의죠. 저에게 책임을 억지로 밀어붙이는 건 폐가 됩니다」「………말은 잘하네. 폐 끼치고 있는 건 그 애 쪽이잖아, 일방적으로」 이에서 나는 소리. 린은 적의를 담아서 라이더를 노려보고, 라이더는 깨끗하게 향해진 적의를 받아넘긴다.「토오사카 린. 다음 기회가 있다면, 더 잘 만든 감시를 붙여요. 비취 새 정도 패밀리어로는 사쿠라는 속일 수 없어요. 기량만은 당신에겐 미치지 못하지만, 직감이라고 하는 재능은 당신과 동격이니까」「그래. 충고 고마워. ……하지만, 그 태도로 봐서 충고만 하는 건 아닌 것 같네」「물론.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당신을 밖에 내보내지 말라, 라고 사쿠라로부터 명을 받았죠」-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59 「아----에?」 정신이 드니 안뜰에 있었다. 내 앞에는, 시야를 덮을 정도의 보라색 머리카락이 있다.「……라이더, 너」「이건 당신의 명령이에요, 사쿠라. 무슨 일이 있어도, 에미야 시로를 지키라는」-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60 「라이더. 너, 지금까지」「네. 계속 당신을 감시하고 있었어요. 제 사명은 에미야 시로의 수호지만, 제 주인은 사쿠라입니다. 당신이 사쿠라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하는 이상, 당신을 지킬 수는 없죠. 그래서, 아까 숲에서는 당신을 돕지 않았어요. 버서커에게 쫓긴 건 당신들의 자업자득이니까」 라이더는 담담하게 설명한다. ……거기에는 사무적인 느낌밖에 없다. 라이더는 내가 혼자가 되는 걸 기다리고 있었던 듯 하다.「……그래. 그럼, 여기에 나타난 건」「당신을 죽이기 위해서죠. 당신들은 사쿠라의 적이에요. 그렇다면, 절대 이대로 사쿠라가 있는 곳에 가게 할 수는 없죠」 라이더의 손에는 못 같은 단검이 있다. ……오싹, 하고 살며시 다가오는 살기.「--------윽」 라이더는 진심이다. 나는---- (선택지) 3. ……언젠가 했던 질문의 답을, 입에 담는다. / 언젠가, 그녀가 물었던 것이 있다. 그건 무엇이었나. 생각해내라. 그건, 그래. (선택지) 3. 『마지막까지 사쿠라의 편인가』/ ……그래. 이전, 별이 빛나는 하늘 아래서 라이더는 나에게 물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마지막까지 사쿠라의 편으로 있을 수 있는가, 라고. 그 때 대답하지 못했던 말. 그걸, 지금이라면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다.「라이더. 네가 사쿠라를 소중히 여기고 있는 건 알겠어. 지금도, 나를 가게 하면 사쿠라가 괴로워하니까 막으려고 하는 거지」「………네. 그걸 알면서, 사쿠라를 죽이러 가는 건가요, 시로」「죽이기 위해서가 아냐. 구하기 위해서 가는 거야. 라이더. 나는 마지막까지 사쿠라를 지킬 거야. 어떤 상황이 되든지 사쿠라를 선택하겠어」「그러기 위해서---네 힘을 빌려줘. 나와 토오사카 둘의 힘만 가지고는 사쿠라를 구할 수 없어. 사쿠라를 정말로 소중하게 생각해준다면, 지금만이라도 힘을 빌려줘」「------그건. 요전에 한 질문의 회답, 이라는 건가요」 아무 말 없이 끄덕인다.「………………좋아요. 하지만 저는 승산이 없는 싸움에는 임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제게 뭘 기대하는 건가요, 시로」 라이더에게 기대하는 것? 그런 건 하나뿐이다. 사쿠라를 지키는 최강의 카드, 세이버의 보구에 대항할 수 있는 건, 전 서번트 중 라이더 뿐이니까.「(중략) 「----그래. 그럼 결론이 나왔어. 승산은 있고, 역할도 확실해. 라이더. 너는 1대1로 세이버를 쓰러뜨려줘야겠어.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말이지----」 소근소근, 라이더에게 귀띔한다. ……누가 듣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넌다는 거다.「----과연. 확실히 그 방법이라면 돌파할 수 있죠. 여하튼 순수한 힘겨루기예요. 우연이 일어날 걱정도 없죠」「그렇지. ……뭐어, 문제가 있다고 하면, 그건」「당신의 기량과, 당신의 기량을 제가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가, 로군요」 그래, 하며 끄덕인다. 라이더는 약간 망설이며, 입가에 손가락을 대고,「잘 알았어요. 당신을 신뢰하고, 일시적인 주인으로 인정하죠」 에, 놀랄 정도로 사랑스러운 웃음을 띄우며, 내 제안에 끄덕여줬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61 「----라이, 더」 검은 파도에서 나를 구해낸 건 라이더였다.「움직이지 마세요. 그 몸으로 일어서면 의식이 끊깁니다」「----」 ……아니, 일어서고 자시고. 이렇게 무릎을 꿇고 있어도, 숨을 쉴 때마다 의식이 꺼지려 한다.「………그래. 나에게 거역하는 거구나, 라이더. 그럼, 당신도 집어넣겠어. 예정에 없었던 걸 먹어서, 이 이상 서번트는 필요 없지만---- 당신은, 특별히 세이버와 똑같은 걸로 만들어 주겠어」-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62 「---그 전에 질문이 있어. 네 보구는, 지금도 쓸 수 있는 거야?」「쓸 수 있습니다. 사쿠라는 아직, 제게 마력을 공급하고 있으니까」-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363 (인연 레벨 4) "폐가 되진, 않으신가요. 저는, 어린 모습으로 현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능력도 심하게 떨어져있을 겁니다. 괴물에 가까울 수록...저는, 강력한 존재가 되니까요." / (인연 레벨 5) "감사드립니다, 마스터. 이런 모습의 저를, 이대로 있게 해주셔서. 당신이 허락하는 한, 저는 힘이 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랜서 메두사 마이룸 대사

*364 (인연 레벨 1 ) "전력으로서 나를 불렀잖느냐? 그럼 그렇게 다루도록 해라. 굳이 나한테 접근할 필요는 없지." / (인연 레벨 2) "말 안 해주면 모르는 거냐? 불쾌하군, 내게 다가오지 마라. 내 머리에 이성은 없다. 변덕 생겨서 네놈을 삼켜도 모른다고. " / (인연 레벨 4) / "몇 번의 불평불만도, 네놈한테는 효과가 없었나. 좋아, 마음대로 해라. 시체에 모여드는 벌레같은 존재구나. 눈에 거슬리지만, 못 참을 것도 아니지." / (인연 레벨 5) "설마...이렇게까지 긴 계약이 될 줄이야.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바로 내팽개치자고 얕보다보니 이 지경이 됐군. 훗...어리석은 자는 네놈뿐만이 아니었나보다... 적어도, 고통없이 죽여주기로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고르곤 마이룸 대사의 내용

*365 아니 : ....멀린은 인간을 사랑하고 있나요? / 멀린 : 설마. 나는 비인간이야. 몽마와의 혼혈이니까. 인간사회를 위해, 라고 하면서 외도 짓도 몇 번이나 했어. 나는 인간이 만들어내는 문양을 좋아할 뿐, 인간 그 자체가 좋은 게 아니었으니까. ...뭐, 그렇게 자신을 정당화하다가 결국, 엄청난 데미지를 입고 히키코모리가 되었지만 그건 그거. 상관없잖아, 마지막까지 정체를 감춘들. 누가 손해보는 것도 아니야. 유토 군은 [숨기고 있었다]같은 건 신경쓰지 않아. 지금도 신경 쓰지 않잖아? 그는 너의 정체를 아는 것보다 지금 함께 있는 걸 더 기뻐하고 있으니까. /아나 : .......예. 그리고, 무척 초초합니다. ....치욕적입니다. 멀린에게서 가르침을 받다니, 최대의 오점입니다. 마지막에는 죽이겠습니다. / 멀린 : 음, 칭찬으로 받아들이지. 애시당초 너가 진명을 밝힌들 적의 정체를 알게 될 뿐이야. 대책도 세울 수 없어. [마수의 여신]에게 있어서 네 존재는 예상조차 못한 급소가 될 거야. 모든 것을 던질 때가 있다면, 그건 정말 한 순간, 한 번 뿐이야. 잘 보고 싸우도록 해. ---하고 의미심장한 듯한 말을 하면서도 난 그런 결말은 사양이지만! 역시 시시해! 눈물을 짜내는 것 같은 이별은 내 방식이 아니야. 일방적으로 속이고, 깎아내리고, 이쪽은 상처 없이 승리한다! 그게 인간들이 그리는, 가장 아름다운 문양이야. 우리들도 덕 좀 보자고, 아나. / 아나 : ....질렸습니다. 멀린은 자기 좋은 소리만. ....하지만,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는 건, 싫지는 않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6 의식을 얻게 된 순간부터, 나에게는 아무 것도 없었다. 기억도 경력도 없어. 자랑할 과거도 없다. 이래서야, 갑작스래 발생한 망령과 다를 바 없지 않은가. 주어진 것은 신인류라는 칭호 뿐. 어머니에게 필요하다는 사실 뿐. 그러니, 그것만을 버팀목으로 삼았다. 새로운 인간이라는 것, 구인류와는 다른 것이라는 사실만을 구실로서 행동하는 것 말고는, 스스로를 나타낼 길이 없었다. 때때로, 뇌리에 강렬히 새겨진 기록을 본다. 눈을 뜨고나면, 따뜻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너무나도 따스한 기록. 너무나도 흡족한 사건들. 그렇지만, 그것은 내 것이 아니야. 무슨 일이 생긴다 할지라도 그것은 나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흐느낌를 눌러 죽이고, 가슴을 꿰뚫는 향수를 억지로 삼키면서, "티아메트의 아이"는 스스로의 존재증명에 몰두하고, 열중했다. 하지만 마음 어딘가는 늘 텅 비어있어. 당연하다. 무엇을 하더라도 무엇을 보더라도, 그에게는 "나만의 것"이, 무엇 하나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그렇다하더라도, 소망 비슷한 것은 있었다. 어머니와 동기된 괴물 ---- 복수심 밖에 갖지 못한 여신에게 마음을 허락한 것은, 그녀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텅 비어있었기 때문에. 복수를 바라면서도 다른 '무언가'에 손을 뻗는 여신을, 그는 하찮게 여기면서도 가여워했다. 거짓된 어머니라고 비웃으면서도, 하다 못해 이 괴물에게 만큼은 구원이 있기를, 이라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7 킨구 : 고르곤이 소멸했으니 그녀의 아이들은 자멸한다. 고르곤의 힘으로 합성된 마수니까 말이야. 상급은 몰라도 하급 마수는 몸을 유지할 수 없어. 싸움은 끝이야. 마수전선은 너희들의 승리야. 하지만---- 그걸 너희들이 맛보는 건 용납할 수 없어. 두려운 복수를 짓밟은 선한 자여. 많은 동포를 구해서 만족했지? 그럼----그 대가로 너희들은 여기서 죽는다. / 로만 : 킨구의 영기반응이 변화...?! 이런 게 가능한건가, 엘키두 타입은! 주인공 군, 조심해...! 적은 이제 랜서가 아니야! 이건--- / 킨구 : 이 때만, 나는 복수자로써 싸우마. 이게 그녀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한 헌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8 아나 : ....이슈타르의 말대로. 고르곤. 당신은 티아메트 신이 아닙니다. 자신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게 된, 그저 괴물입니다. / 고르곤 : -----------네 년. 네년은---- 뭐야, 이 한기는----------- 전신이 떨린다. 복합신성이 버티지 못한다. 정신(이성)이, 정신(이성)이, 미칠(돌아올) 것 같아...! 어떻게 된거냐, 킨구! 킨구, 어디에 있어...! 저 서번트는 뭐냐! 저런 추악한 서번트는 본 적이 없어! 끌고 가라, 저런 것을 내 시야에 넣지마! 누구라도 좋아, 죽여! 저 괴물을, 내 신전에서 없애라...!! / 아나 : ....역시. 당신에게는 내가 보이지 않는 거군요, 고르곤. ....어쩌면, 아직 조금이라도 보려고 해주었다면, 아주 조금의 구원 정도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 [...아나.] / 아나 : ...네. 저는 지금까지, 계속 자신에게 말해왔습니다. 나는 살아있으면 안돼. 여기에 있으면 안돼. 웃어서는 안돼 하고. ...하지만 그건 모두 반대입니다. 나는 살고 싶었고, 여기에 있고 싶었고, 웃고 싶었어요. 그 결과가 그녀이자, 저에요. ....그걸 알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주인공. / 멀린 : 그런가. 그럼 이제 괜찮아, 아나? 지금까지 억눌러온 너의 신성을 해방할까? / 아나 : 예, 허가합니다 멀린! 당신의 말에 따른 나에게, 그 답을! 주인공, 마슈! 나에게 힘을! 그녀의 마안은 제 마안으로 상쇄하겠습니다! / 고르곤 : 모른다... 몰라, 몰라, 몰라!! 난 네년 따위 몰라! 죽어, 죽어라, 괴물! 그 끔찍한 모습을, 내 앞에 드러내지 마라...! /(전투) / 고르곤 : 아직이다---! 아직 끝날 것 같나, 여기서 끝날 것 같으냐---! 나는 복수한다, 이 지상을, 나를 버린 너희들을 전부 없앤다---!(塗り潰す)! / 마슈 : 고르곤, 쓰러지지 않습니다...! 옥좌도 없는데, 아직...! / 이슈타르 : 거짓말, 불사성이 건재한 거야? 이미 상처가 낫고 있는데 저거?! / 고르곤 : 당연하다, 이 정도로 날 쓰러뜨릴 수 있을 것 같나! 나는 원초의 여신 티아메트...! 티아메트, 티아메트일, 터...! 목소리가 들린다! 목매여 우는 어머니의 소리가, 지금도...! 그러니 나는---- 대신, 복수를, 이루어야---! / 마슈 : 낙반, 멈추지 않습니다! 안돼, 이대로면 전원 깔려버려...! / 아나 : ---아니요. 당신은 그냥 괴물입니다, 고르곤. 형태없는 섬의 괴물, 영웅을 죽이는 고르곤. 당신의 복수는, 결코, 섬의 밖으로는 나오지 않아요. / 마슈 : 아나 씨?! 안돼요, 돌아와요...! / 고르곤 : 네년---- 그만둬, 오지마! 나를 보지마---- 나를, 나를---! / 아나 : ....그래. 같이 사라져요, 고르곤. 그게, 내가 이 땅에 소환된 이유니까요. / [아나...!] / 마슈 : ....옥좌, 완전히 붕괴해 떨어졌습니다. 여신 고르곤과 아나 씨도, 함께.... / 로만 : ...고르곤, 아나, 영기반응 소실 확인. ...아나의 무기는 “상처 재생을 막는 낫”.... 불사신을 죽이는 보구였어. 그녀의 최후의 일격이 고르곤의 불사성을 깨뜨린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9 "네 이놈!! 사실 천성의 새디스트냐!? 언니들을 내게 가까이 하다니...! 네 이놈, 나는 도망치겠다. 두고봐라,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고르곤 파티에 언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70 고르곤 : ……흥, 입도 못 놀리나. 하지만 딱 좋구나. 네놈에게는 오늘, 줘야만 하는 물건이 있으니 말이다. 내가, 어리석고 자그마한 계약자에게 주는 선물ㅡ 같은 건 아니다, 착각하지 말거라? 이건 어디까지나 언니들께 내가 드리는 선물이다. 하지만, 나는 이런 모습. 아름다운 언니들 앞에 가기엔 너무도 일그러져 있지. 나는, 언니들을 겁먹게 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들이 맞이해버리고 만 최후를 떠올리고 싶지도 않아. 그렇기에, 계약자. 네놈에게 맡기마. 이걸 틀림없이 언니들께 전하도록. 그리고 될 수 있다면, 이 모습이 아닌 모습으로 현계한 내게도…… ……큰 쪽이든 작은 쪽이든 상관없다. 아아, 혹시나 양쪽과 만났다면 어느 쪽에게든 줘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1 고르곤? 무슨 말 하는거니? 어딜봐도 메두사잖아. ...뭐? 나한테 말 대답하는거야? 메두사. 눈 피해도 소용없거든? 이쪽 보라고. 메두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에우리알레 파티에 고르곤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72 진명이 고르곤 인건 내 탓이 아니다... 우후후. 그런 건 모르겠는걸요? 당신은 메두사. 아니, 당신'도' 메두사. 그렇지 않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스테노 파티에 고르곤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73 마슈 : ……자매끼리 다과회를 하고 있는 모양이네요. 저희들과 같이 있을 때의 저 메두사씨는, 조금 쿨하고 어른스러운 이미지가 있었습니다만……. 뭔가 평소보다 조금 더 그 나이답다고 할까, 외견대로의 분위기처럼 보입니다. 그렇다 해도……. / 스텐노 : 어머, 마슈랑 마스터. 우리들이 그리워져서 찾아오셨는지? / 에우리알레 : 잠깐 동안이라도 우리랑 떨어지는게 싫었던 거려나? 후후, 귀여운 마스터. / 메두사 : 아……안녕하세요, 마스터, 마슈. / ……괴롭힘 당하고 있지 않았어? / 메두사 : 그, 그렇지 않습니다. 전부 미숙한 제가 나쁜 거에요. 게다가……오히려 조금 기쁜 지라.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 마슈 : ? / 메두사 : 제가 이 칼데아에 오고나서 언니들에게 말을 걸 때까지, 사실 무척 시간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쭈욱 멀리서 보고 있었던 거에요. ……무서웠으니까. 전 이레귤러인 존재. 기적과 같은 우연과 인류사의 왜곡이 낳은 산물로서 이곳에 있는, 본래라면 있을 수 없는――――― 『반영웅이 아닌 메두사』. 그런 절 보고 언니들이 어떤 반응을 할지 몰랐던 지라. 무시 당한다면. 여동생 같은 게 아니라고 듣는다면. 그리 생각하고 말아서――――― / ……………… / 메두사 : 아, 어두운 표정 하지 말아 주세요, 마스터. 그건 완전히 제 쓸데없는 근심이고, 단순한 기우였습니다. 언니들은 이렇게 절 똑바로 『메두사』로서 다뤄주세요. 그게……전 무척이나 기쁜 겁니다. / 마슈 : 과, 과연……어어, 하지만 말이죠. 애초에 스텐노씨와 에우리알레씨는 여신이신지라, 그, 무모한 요구를 해온다던가, 고압적인 부분이 있는게 디폴트인 건 알고 있습니다만. 메두사씨에 대해선 거기에 더해, 가족이기 때문에 더더욱 사양이 없다는 게 느껴져서, 보고 있으면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기분이 안 드는 것도 아니라고 해야 할까……. / 메두사 : 가족이기 때문에―――――인가요. 그렇습니까. / 마슈 : ……본인이 납득하고 계시다면 그걸로 좋은 걸까요……? / 너무 심하면 말리자 / 마슈 : 그렇, 네요……. / 에우리알레 : 잠깐-! 언제까지 속닥속닥 밀담만 할 거야? / 스텐노 : 마슈, 마스터. 당신들도 차 한 잔 어떠신지? 한심한 동생이 끓인 한심한 차지만. / 메두사 : 지금 바로 준비할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시길. / 에우리알레 : 센스가 없네, 메두사. 새로운 과자도 내도록 해. 분명 그쪽 선반 위에 뭔가 있었을 거야. 연약하고 가련한 우리들로선 손도 닿지 않지만, 형태 없는 섬의 빅마운틴이란 이명을 가진 몸집 큰 당신이라면――――― / 메두사 : 어, 이 받침대를 빌려서…… 박스들도 겹치고…… 영차, 영차……됐다, 닿았습니다. / 에우리알레 : …………. / 스텐노 : 그쪽 마루 밑 수납장에 쿠키가 든 병이 있었던 것도 같아. 하지만 메두사, 당신의 덩치로는 자칫 잘못했다간 손을 뻗은 것만으로 어깨가 끼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 메두사 : 여기로군요. 손이 닿지 않는지라 들어가서 찾아오겠습니다…… (부스러부스럭)……후우, 있었습니다. / 스텐노 : …………. / 메두사 : ……왜들 그러시나요, 언니들? / 에우리알레 : ……아아 진짜, 뭔가 정신 사나워! 왜 이리 작은 걸까, 이 메두사는! / 메두사 : ……왜, 인 걸까요. 이건 아테나에게 저주를 받기보다 훨씬 이전의 모습입니다. 어리고 힘이 없는 게 분한 것도 있습니다만―――――그. ……전, 조금, 기뻐요. 제가 언니들과 닮은 모습으로 있을 수 있던 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았으니까. 이 모습으로 언니들과 함께 지내는 건 뭔가 신선해서――――― / 마슈 : ……과연. 메두사씨는 자신의 모습을 이레귤러라 불안히 여기고 있었지만, 그것도 나쁜 것만 있는 건 아닌 거군요. / 스텐노 : 기쁘다고 말했네. 메두사. 들었으려나, 나(에우리알레)? / 에우리알레 : 응, 들었어, 나(스텐노). 이 바보 동생은 이리 말한 거야――――― 작고 귀여운 여신이란, 우리들 두 명의 챠밍 포인트를 뺏어서 기쁘다고! / 메두사 : 아, 아니에요, 결코 그런 의미로 한 게! / 에우리알레 : 아아, 이게 대체 무슨일이람. 지금까지 귀여워해주던 언니를 향한 이 처사. / 스텐노 : 맞아……하지만 이렇게까지 당찬 발상, 메두사만으로 가능하리라곤 생각할 수 없어. 죄를 추궁해야 할 인간이 또 한 명 있는게 아니려나……? / 설마……저……인 건가요 / 스텐노 : 서번트의 책임은 마스터의 책임. 여기선 그런 걸로 되어있잖아요? / 에우리알레 : 애초에 이 서번트라는 시스템이 이상한 거야. 여신인 우리들까지 서번트로서 현계시킨다니 무모한 것도 정도가 있지. 싸울 힘도 없이 혼자만으론 굶어 죽고 마는, 누군가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살아가지 못하는 영원한 소녀―――――그게 우리들인데. / 스텐노 : 아아……그래서일지도 모르겠네. / 마슈 : ……? / 스텐노 : 메두사는 우리들이 가진 귀여움을 가지고 현계했다. 우리들은 본래 가지고 있지 않은 싸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현계했다. 서로서로 챠밍 포인트를 빼앗았다는 걸지도. / 에우리알레 : ……과연, 좋은 표현을 하네 나(스텐노). 그럼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중략) 메두사 : 읏……후우……어떻게든, 쓰러트렸습니다. ……언니들은……. 아아……다행이, 다……. (털썩) / 마슈 : 메두사씨!? 큰일이에요, 데미지 때문에 쓰러져서……! / 의무실로 옮기자 / 스텐노 : 우리들보다 먼저 쓰러지고. 뭘 해냈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거려나, 이 아이. / 에우리알레 : …………동감이야. 만족스러운 표정 짓지 말라고. / 마슈 : 저, 저기, 부상을 입은지라, 볼을 잡아당기는 건 나중에 해주시고 말이죠……. 일단 의무실로 옮기고자 합니다. 죄송하지만 비켜주세요, 제가――――― / 스텐노 : 됐어. 한심한 동생이 칠칠지 못한 탓인 걸, 가족이 맡겠어. / 에우리알레 : 맞아, 정말이지 언니 둘을 성가시게 하다니, 여전히 쓰레기고 굼뜬 한심한 동생이네. 마슈가 옮겨버렸다간 눈을 뜰 때 우리들에게 폐를 끼쳤단 걸 눈치채지 못할지도 모르잖아? 은혜를 입혀두기 위해, 언제까지나 자신은 언니 이하인 존재란 걸 새겨두기 위해, 여긴 우리들이 옮기겠어. 하고 싶지 않지만. / 마슈 : (아……옆으로 나란히 착하고 달라붙어서……둘이서 함께 메두사씨를 업고 계십니다……) / 메두사 : 으응……언, 니들……. / 스텐노 : ……딱 하나, 메두사가 이런 모습이 되어서 다행인 게 있다고 한다면. / 에우리알레 : 응, 그렇네. 덩치가 컸다간 이런 식으로 둘이서 옮기지 못했을 테지. / 스텐노 : ……그 경우, 어떻게 했으려나……? / 에우리알레 : ……아마, 술통처럼 바닥 위로 굴렸을 거라 생각해……. / 마슈 : ……선배. 스텐노씨나 에우리알레씨의 대화는 보고 있기만 해도 전전긍긍하게 하는 구석이 있지만――――― 그건 분명 그리 하더라도 자신들 사이에선 절대 무너지지 않는 게 있다고, 그리 확신해서인 거겠죠. / 가족이니까 / 마슈 : 네. 조금 모습이 바뀌었다 하더라도, 가족이란 것은 앞으로도 바뀌지 않는다――――― 역시 그녀들은 무척이나 사이좋은 세 자매라고 생각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4 메두사 : 마스터. 이정도로 신용할 수 없는 서번트는 BB이후 처음입니다. 지금이라도 처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5 메두사 : 아스트라이아...그 부분에 관해서 말인데요. 저는 여신이라곤 하지만 다소... 이레귤러인 존재라서. 언니들이나 다른 복수자인 저...고르곤에 비해서 미숙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 점을 숙지해주세요. 할수있는 것 없는것이 명확하니까요. / [물론] [힘의 아스트라이아. 기술의 메두사네!] / 아스트라이아 : 어험 많이 점잔을 빼시는군요. 낫을 다루는 이들은 모두 이런가요? 아. 아니...저 쪽은 성창이었죠? 얼핏 나약할것 같으면서도 그 내면에 숨겨진 심지의 강함... 네.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메두사 당신은 당신말처럼 약한 서번트가 아니에요. (중략) 아스트라이아 : ... ... 이레귤러 여신 메두사 정말 재미있는 아이. 설령 서번트라고 해도 어린아이를 싸우게 할 순 없어요. 그렇게 내심 쓸데없는 걱정을 했지만 이런 발상과 행동력...후후 그리 간단히 나올 수 있는건 아니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6 (제7특이점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제22절 칼데아의 귀환 클리어) 아~ 하하. 고르곤 공. 제가 담아둘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정말이랍니다. 믿어주지 않으신다면, 저는 이 방패와 창을, 땅에 내려두도록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레오디나스 1세 파티에 고르곤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77 (인연 Lv.5) 왠지, 당신은 내가 없으면 안 될 것 같아. 후― 괴물을 보살피고 있으니 이참에 인간이 하나 늘어도 마찬가지…… 려나. 알았어. 하지만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 보다시피 나는 괴물들의 부모니까. 상냥하지는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제1재림 마이룸 대사

*378 (인연 Lv.5) 마스터는, 그저 마스터로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정하죠. 신기하게도, 제 취향의 마스터가 되어 주면 좋겠다는 욕심도, 동시에 생겨납니다. 보호욕 같기도 하고, 독점욕 같기도 하고, 관리욕 같기도 한. 이건, 혹시, 그래요, 모성이라는 게 아닐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제2재림 이상 마이룸 대사

*379 오디세우스……. 저 녀석은 아테나 냄새가 나. 너무 접근시키지 말아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제1재림 마이룸 대사

*380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스킬라의 서식지에 다가간 당신이 나쁘다고밖에 못 하겠네요, 오디세우스. 자업자득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머 메두사 제2~3재림 파티에 오디세우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81 읏…… 언니, 들…… 계셨, 나요…… 아뇨, 딱히. 이 옷은 멋대로 당세풍이 되어 있던 거고. 패션으로 앞질러서 눈에 띈다든가 그런 게 아니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머 메두사 제1재림 파티에 스테노 에우리알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82 읏…… 첫째 언니, 둘째 언니……. 아니에요, 이건! 멋을 부렸다든가 그런 게 아니라…… 아테나 같은 장비가 된 것도 제 의지가 아니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머 메두사 제2~3재림 파티에 스테노 에우리알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83 라이더의 나……. 아아, 그쪽에 있다면 페가수스는 맡길게. 그 대신 크리사오르는 내가. 이런 것도, 육아의 분담이라는 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제1재림 파티에 라이더 메두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84 저건 페가수스와 같이 있는 저군요. 저쪽이, 저보다 성숙한 건 인정하지만. 그건, 제가 뒤떨어졌다는 건 아니니까요. 이해해 주시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제2~3재림 파티에 라이더 메두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85 내가 말하는 것도 뭣하지만 랜서인 나, 너무 착하지 않아? 좀 더 비뚤어져도 된다고 생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제1재림 파티에 랜서 메두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86 알고는 있겠지만, 그건 엄청 위험한 거니까요. 다룰 때는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세요, 작은 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제2~3재림 파티에 랜서 메두사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87 저게…… 파르바티……. 따, 딱히 친구가 되고 싶어서 보고 있던 게 아니야. 그저, 왠지 모르게 눈길을 사로잡혔을 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메두사) 제1재림 파티에 파르바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88 스즈카랑 연애 이야기? 안 했어, 안 했다면 안 한 거야. 식당에서 본 건 아마, 그…… 환각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제1재림 파티에 스즈카 고젠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89 카이니스랑 같이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몰라. 포세이돈의 욕은 아무리 많이 해도 끝이 없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재1재림 마이룸 대사

*390 브리토마트라고 했었나, 저 아이. 아버지가 쓰던 검이랑 비슷하다고 내 검을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던데, 어떤 관계인지는 통 모르겠네. 적어도, 내 핏줄은 아닐 것 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제1재림 파티에 브리토마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91 마슈 : 그럼 주제 넘지만 저도 이야기에 참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게리온은 헤라클레스 씨의 열두 시련의 에피소드에 나왔던……? / 다 빈치 : 그래, 그 게리온. 헤라클레스가 에우리스테우스 왕에게 명령받아 소를 빼앗으러 왔을 때 그와 싸우고, 그……. / 메두사 : 죽은 거잖아. 모르지만 알고 있어. / 메두사 : 흥, 헤라클레스. 여기에 있는 건 광화 상태인 거지. 그 녀석에게 불평하고 싶은 사람은 산더미처럼 많겠지만 말이 안 통하니 비난도 빈정도 의미 없어. 오히려 버서커라서 다행인 걸지도 몰라, 칼데아는. 나도 게리온뿐만 아니라 히드라나…… 아니, 끝이 없으니까 됐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2 게리온은 크리사오르의 자식인데…… 헤라클레스, 죽였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제2~3재림 파티에 헤라클레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93 저는 방패를 일부러 가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레오니다스보단 기량이 부족합니다. 그만큼 방어에 특화할 생각은 없지만, 기회가 있다면, 방패를 다루는 법을 훔치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제2~3재림 파티에 레오디나스 1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94 키르케. 당신, 스킬라에게 뭔가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았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파티에 키르케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395 Q.사쿠라 루트 엔드에서 라이더가 쓴 "마안살의 안경"은, 누가 준비한 것일까요? 그리고, 이 안경의 제작자는 아오자키 토우코씨인가요? / A. 토우코씨는 어디에나 출연해...... 「에, 마안, 안경, 건방진 여동생으로 고민하시는 분은 가람의 당, 가람의 당으로 전화해주세요~」-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 일문일답의 내용

*396 「선글라스 ver은 결국 미사용인 채 사장되어버렸군.」「내가 마안살 콘택트 렌즈를 제작했으니 말이야. 24시간밖에 가지 않는 일회용이라고는 해도 소재가 소재인 만큼 의외로 간단했어.」「과연. 그렇다면 소재는 크리스탈? 아니면 수정?」「아니, 에메랄드야. 브르쥬의 연마사에게서 한동안 맡겨뒀던 조금 독특한 원석을 가공 받았지.」「....... 일회용이라고 했던가?」 - 토오사카 신사의 내용

*397 「좋아하는 것…… 독서, 일까요. 수영도 좋아합니다.」「싫어하는 것…… 에메랄드는 서투르네요. 하아…… 발에 휘감기는 해조, 특히 미역은 잘게 베고 싶어집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두사 마이룸 대사

*398 "자, 저는 방해되는 것 같으니 저쪽에서 수영하고 오겠습니다. 두 분 모두 편히 즐기시길....에게 해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나중에 기꺼이." 라며, 물결 하나 일으키지 않고 수중으로 사라져, 그대로 잠수로 멀어져 갔다....묘하게 인간같지 않은 영법이지만, 라이더라면 납득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99 그러고 보면 최근 메인터넌스를 게을 리 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라이더의 능숙한 라이딩은 보통의 자전거론 지나치게 화려하다. 오직 라이더 전용의 시티사이클....소위 말하는 아줌마 자전거는, 노 브레이크로 드리프트 턴 같은 걸 하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다는 이야기.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00 말을 걸어 불러 세운다. 예상대로 라이더가 몸을 구부려 조사하고 있는 것은 자전거 1호....나의 애기였다. "시, 시로? 외출입니까?" "아니, 창고에서의 귀환. 그러는 라이더는? 쇼핑하러 간다면, 저쪽에 2호가 놓여져 있는데." "........" 2호는 쇼핑용의, 앞바구니가 달린 전형적인 아줌마 자전거다. 그리고, 플랫 핸들의 로드레져용 바이크가 1호였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시로." "아아, 들어 줄게." "예, 시로에게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것은 사쿠라에게도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만....이래봬도. 저는 무엇보다 빠른 탈것을 좋아합니다." "아니, 알고 있는데." 랄까, 비밀이었나, 그거. "....사람의 이야기는 끝까지 들어야 합니다. 시로의 통찰력에는 감복했습니다만, 이유까지 확실히 알고 있지는 않겠죠." ".........." 이 이상 없을 만큼 확실하지만, 굳이 침묵을 택한다. 라이더의 말대로, 사람의 이야기는 끝까지 들어 보자. "아시겠습니까. 확실히 2호는 적재량이나 메인터넌스 프리인 점에서, 가벼운 외출이나 쇼핑에는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이, 아무리 밟아도 느릿느릿하게 나아가는 탈것은 저의 성격에 맞지 않아요. 아뇨, 문제는 저의 취향만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밟으면 망가져 버린다니, 탈것으로 문제가 있지 않은가, 합니다. 100의 에너지에는 100의 운동으로 답해야 탈것이겠죠. 다시 말해서. 이 2호는 스피드 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법칙마저 모호하게 하고 있습니다." ".........." 아뇨, 그것은 당연한 물리법칙입니다. 20km/h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 탈 것을 100km/h로 달리려고 하면, 그야 당연히 자멸할 뿐입니다. "그러나, 이 1호는 느릿한 2호와는 달라서, 고속주행이 가능한 구동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라면 저의 염려도 단번에 해소되겠지요. 에너지 운영도 올바른 모습으로 돌아 오겠지요." ....그리고 이쪽은, 라이더가 뭘 생각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지요. "....후우, 어떻습니까 시로. 이 정도까지 말하면, 저의 소망은 대략적으로 알아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미안, 조금도 모르겠지만, 모르는 대로 대답은 정해져 있다. "에-, 그러니까, 안 돼." "....즉답이라니, 무정하네요, 시로." 물론이다. 그런 동네 폭주 열차를, 우리 집 차고에서 탄생시킬 수는 없어. "....혹시, 이대로 저를 2호에 태워, 저속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증에 걸리게 할 생각인가요?" "....걸릴까, 그런 걸로. 그렇게 되면 싫기도 하고 사쿠라가 울며 매달릴 것 같지만, 역시 안 돼." 문제는 크레이지 트레인의 탄생 때문만이 아니다. 여기서 세력확대의 발판을 주면, 그렇지 않아도 미묘한 우리 집의 파워 밸런스가 더욱 더 위험해진다. 요컨데, 내 입장이 더욱 더 좁아진다는 거다. "시로, 당신의 1호를 사용하도록 허락받을 수 없다면, 저는 강경 수단으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뭐, 설마 라이더, 힘으로 내 애기(비앙키)를 뺏아갈 생각, 이라거나....?" "아뇨, 그것은 최후의 수단입니다. 저는 세이버와는 다르니까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01 최근 마음에 드는 것은 시로의 콜렉션인 2호 자전거. 진짜는 1호를 좋아하지만, 시로가 쉽사리 주지 않기 때문에 조금 불만 쉽상인 날들. 달리는 것이 빠른 누나. - 페이트 제1차 캐릭터 인기투표 나스 키노코 코멘트

*402 Q. 라이더가 오토바이를 탔을 경우, GP라이더보다 빨리 달릴 수 있습니까? 또, 그녀가 자전거를 탔을 경우, 시속 몇 킬로 정도까지 낼 수 있는 것일까요?(자전거가 견딜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만......) / A. 와인 가드너와 마찬가지, 자전거를 타면, 아무튼 스피드를 제한없이 올리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자전거 그 자체가 붕괴해요.「세이버처럼 마력부여가 가능하다면 괜찮습니다만......」이라는건 본인의 변. 그래서 보다 스피드를 낼 수 있는 로드 레이서형의 자전거를 갖고 싶어서 어쩔 수 없어.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 일문일답의 내용

*403 "어? 오늘 된장국, 어쩐지 맛 다르네. 시로가 도와주지 않았지? 어쩐지 뿔뿔이 흩어진 느낌. 맛이 진한데도 불구하고 감자는 세세하고 깨끗하게 컷 되어 있어. 서투른데 섬세. 신출내기 조각사 같아." "아....뭐, 어떤 일이든 경험이고, 색다른 일도 해 둬야지." "흐-응. 나는 전의 맛이 좋지만 뭐, 이쪽도 장래성이 없는 것도 아닐려나. 세라가 만드는 일본식 요리도 이런 느낌이고." 휴우하고 가슴을 쓸어 내리는 라이더. .....거짓말은 하지 않았어. 거짓말은. 무엇을 숨기랴. 오늘 아침 된장국은 라이더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이다. 오늘 아침, 늦잠 잔 내가 부엌에 가보니 거기에는 사쿠라와 라이더가 있었다. 나와 세이버는 식기 내는 것을 도우면서 된장국 냄비의 앞에서 악전고투하는 라이더를 지켜 보고 있었던 것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404 (중략) 라이더는 서투른 게 아니라 힘을 주는 정도를 조절할 수 없는 것이다. 세이버와는 또 다른 타입의 식기 브레이커였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05 "라이더도 도시락을 만들 수 있게 되지 않으려나." "..........어떨까요.........말하자면 묵묵히 도전해 주기는 하는데 뭔가 의무라는 느낌이라 즐거운 것 같지 않아서요." "라이더도 같이 요리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요.....아, 하지만 선배랑 함께 하는 게 제일 공부가 되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06 후지 누나나 이리야는 싫은 음식이 있으면 곧바로 말하고, 그 이전에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사쿠라나 토오사카도 요리를 하는 사람으로서 의견을 말해 주고, 세이버에 이르러서는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식사에 관해서 라이더로부터 의견을 들은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이다. (중략) "취향을 알고 있는 편이 만들기 쉽다, 란 말씀이시군요. ....그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저도 세이버와 같이 사쿠라나 시로가 만들어 주는 식사에 만족하고 있어요. 그러므로, 그러한 배려는 필요없지 않을까, 합니다." 으음. 그렇게 말해 주는 건 고맙지만, 그래서는 아무런 진전도 없다. "좋아, 접근 방법을 바꾸자. 라이더, 반대로 아무래도 먹을 수 없는 건 있을까?" ".....그렇게 나왔습니까. 그렇네요.....아마, 당신들이 조리하는 일은 일단 없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오, 뭔가 있는 거야?" "예. 이 나라에서는 그다지 일반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뱀을." ....과연. 라이더의 정체를 생각하면, 기꺼이 먹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겠지. 그렇다고 하면, 라이더의 클래스와 보구로부터 하나 더 짐작이 가는 부분이 있다. "라이더, 혹시 말도 싫어하는 거 아냐?" "예.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만...." "알았어. 뱀은 좀처럼 없겠지만, 말은 신경쓸게." (중략) "저는 해산물이라면 가리는 것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낫토나 우메보시를 기꺼이 먹고 있는 당신이야말로, 저의 입장에서 보면 믿을 수 없지만요." 그 눈도, 너도 비슷한 지방의 태생일 터, 그런데도 잘도 저런 것을 먹을 수 있군, 이라고 말하고 있다. ....라고 할까, 역시 라이더에게도 서투른 음식이 있었지 않은가. 낫토도 우메보시도 익숙해지지 못한 외국인에게는 악평을 듣고 있고, 라이더도 그 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겠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07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당신은 올리브 오일을 너무 뿌리지 않습니까? 그래서는 모처럼의 식사가 가진 풍미가 손상되고 있습니다." 아.....확실히, 라이더는 식사 중에 자주 올리브 오일을 사용하고 있었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08 "서툰 부분이....혹시, 식료품을 살 때?" "....눈치채셨나요?" 끄덕끄덕, 수긍하는 라이더. 이런 미인을 계속해서 축 늘어지게 만들면 죄악감이 몰려와 버린다. "하지만, 메모가 있잖아?" "네, 가격 같은 건 사쿠라가 가르쳐 줬습니다." 우리 집 주방의 실력자 사쿠라의 구매품 메모라면 어려울 건 없을 텐데.... "이겁니다만........" 라이더가 나에게 메모를 보여 준다. 사쿠라다운 꼼꼼한 글씨로 양상추 2개, 닭 허벅지살 같은 걸 써놨다. "뭐야, 이 메모가 있다면 간단하잖아." "그야, 요리를 하는 시로에게는 간단하겠죠. 하지만, 요리를 하지 않는 제게는 너무 애매해서 곤란합니다." ....? 말하자는 바를 잘 모르겠다. "....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토마토 같은 경우에는....." 라이더가 가리킨 것은 3개에 312엔과 6개 530엔인 새빨간 토마토. ....고르자면 6개일까. 그 정도가 아니면 샐러드도 못 만들테.....니, 아. "원산지와 가격의 차이가 있어서 과연 어느 쪽이 사쿠라가 원하는 것인지를 제가 판단하는 건 어렵습니다." "....개당 가격이 싼 걸로 고르면 되잖아?" 우리 집에선 토마토 하나에 그렇게까지 조건을 걸지는 않는다. 토오사카는 일가견이 있는 것 같지만 사쿠라는 그렇지도 않을 테고. "토마토나 양상추 정도라면 그나마 낫습니다. 그런데 고구마가 되면 물고구마와 밤고구마가 있으니 어떤 요리에 사용될 지가 또 관건이라 곤란합니다. 거기다 고기류가 되면 국내산과 외국산, 더더욱 국내산 중에서도 일본소와 외국소, 한 술 더떠 그램 단가가 다른 게 섞여 있는 특가품이나 세일 유무가 관련되면 전 얼이 빠져 버립니다." "....과연. 라이더의 고민은 잘 알았어." 즉, 요리를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구매 전략을 세우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오늘은 스테이크로 할까, 아니면 스튜일까. 그걸 생각하며 전략을 변경할 수 있는 주방의 사령관인 나나 사쿠라와 달리, 구매 담당 병사인 라이더는 상층부의 의향 파악에 애를 먹겠지. (중략) ".....다음엔 좀 더 세세한 리스트를 만들어 달라고 내가 말해 줄까?" "전에 한 번 그렇게 부탁한 적이 있었지만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생깁니다....." 분명, 그때는 리스트의 조건에서 빗나가는 쇼핑을 해야 할지 어떨지를 엄청나게 고민했을 것이다. 여기서 근본적인 해결을 하자면, 그건. "라이더가 요리를 배우면 되잖아. 그럼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을 테니." "제가 요리를 배워봤자 미각에는 자신이 없다보니 두 사람을 따를 수 있을 것 같지 않으니까요. 사쿠라에게서는 할 수 있을 거란 말을 들었습니다만...." 그건 사쿠라의 여자다운 배려심일 테지, 분명. 내가 라이더가 요리할 수 있을 거라고 해 봤자, 아무 설득력이 없으니까. "....좋아, 알았어. 일단 요리를 배우는 건 접어놓고 라이더의 장보기나 도와줄게. 한가하니까." "....괜찮습니까, 시로?" "아아, 냉장고의 식료품은 나도 사용하고 말이야, 따로따로 사는 것보다는 같이 하는 편이 낫겠지." 거기다가, 함께 장보기를 하면 세세한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다. 야채 선택법, 고기 선택법, 타임세일의 목적이나 시간대 등등. 가볍게만 알아 둬도 편해지는 건 많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09 "식사는 개인의 자유겠죠. 애초에 저희는 서번트입니다. 본래 필요없는 식사에 구애받는 편이 이상합니다. 세이버, 당신의 기호는, 저의 입장에서 보면 때때로 한심하게 생각돼요." "호오. 그럼,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가지고 싶어서 초라한 모습으로 점원을 하는 것은, 서번트로서 한심하지 않다고 말하는 거군요. ..........!? 아차, 무심코 요리에 집중하고 있던 사이에 왠지 터무니없는 상황이 되어 있잖아....! 위, 위,위, 위험해. 이대로 방치하면 소중한 우리 집이나 근처 일대가 붕괴되는 사태가 눈 앞에 펼쳐질거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10 "식객들이 둘, 셋 정도 되면 걱정이 많겠죠?" 그렇게 말하며 라이더가 골동품점에서 알바를 시작한지 어연 한 달. "....그러고 보니, 그 후로 어떻게 됐으려나." (중략) "왠지 표정이 어두운데, 라이더?" 좀 더 꿋꿋하게 일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어깨 쪽이 상당히 굳어 있다. 이 알바가 그렇게 힘든가? "일이 힘들어?" "아뇨. 주인 아저씨는 정말 소중한 보물처럼 대해 주세요. 가게 안과 창고가 이렇게 깨끗해진 건 10년 만이라면서요." 힘이 있으니까 큰 가구도 가볍게 들어올릴 테고. 신경이 예민한데 반해 손재주가 없어서 비싼 골동품을 깨지나 않을까, 하는 것만이 걱정이다. "그럼 숙녀 분께서 왜 이렇게 울적해 하실까요?" "곤란한 일이 있으면 상담해 줄게." "....여러가지 고민이 있어서요. 여기 오시는 손님 분들이 어딘가 모르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11 「hollow」에서는 말하지 않았습니다만, 머지않아 책 좋아하는 같은 동류로서 라이더와 의기 투합, 라이더의 아르바이트는 코펜하겐에까지 미치게 됩니다. - 페이트 제 2차 캐릭터 인기투표의 내용

*412 에우리알레는 엄숙하게, 메두사의 곁에 선 석상으로 향한다. 대검을 치켜든 큰 몸집의 전사. "얼굴도 그럭저럭 괜찮고....이게 좋으려나." 남자가 쓴 투구와 갑옷에 손가락을 걸고 벗겨 내리듯이 힘을 줘서 자신의 몸을 끌어올렸다. "자, 작은 언니!" 에우리알레는 작은 손발을 꼼지락거리면서, 남자의 몸에 천천히 올라간다. "작은 언니! 위험하니까, 그만 두세...." "메두사, 이건 벌입니다. 당신은 움직이지 마세요." "네, 네...." 흰 뱀이 몸을 기어 돌듯이. 부드럽고, 천천히, 소녀의 몸은 석상의 정상을 목표로 흐른다. 한눈을 팔 수 없는 메두사는 자신까지 뱀에 온몸을 묶인 것처럼, 미동조차 하지 못한다. "응-, 절경이네 절경. 누군가를 위에서 내려다 본다는 건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거구나-." "예, 경박한 메두사가 잘난 척 하는 것도 이해가 될 것 같네요." "그, 그럼....저를 용서해 주시는 건가요?" "메두사, 기억력 나쁜 당신이니까, 한 번만 더 명령해 줄게요....알겠죠, 절대로 피하면 안 돼요." "히....익!" 가는 몸이, 하늘을 춤춘다. 한 마리 새, 다른 이름은, 멀리 나는 자(에우리알레). 비상한 여신은 새하얀 메두사의 목덜이를 노리고, 입술을 비틀고 입을 열어, 송곳니를 드러낸다. 그리고....마성의 입맞춤을.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13 "야호........!" ....그래, 그거. 높은 곳에 올라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심코 큰 소리를 내고 싶어지는 거지. 좋겠네, 높은 곳이라니....키가 크다는 건.... "....가 아니라, 야호....?" 아니, 이런 데서 야호-는 아니잖아. 야호-는. "아니, 야호-라면...." "야호........!" "아...." 이리야!? 그런 높은 곳에서, 위험해....! "오........" 점프한다->떨어진다. 이건, 너무나 당연한 물리법칙. 아무리 이리야라도 예외는 없다. "오........빠........!" "!....윽!"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날 수 없는 생물들이 꼭 하늘을 날려고 하는 걸까? 사실은 비행보다 낙하를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으으윽, 늦지 않았다....!" 날아들던 기세를 유지한 채 다이브해 이리야를 확실하게 캐치! 하지만, "오오오오와아아아....!" 운동에너지를 죽이지 못했다. 이리야를 감싸며 바닥을 뒹군다....! "아, 괜찮아, 시로?" "아야야, 장난이 지나쳤어...." 이리야는 무사한 것 같다. 나는 몸이 여기저기 부딪쳤지만. "정말, 여기는 잡동사니가 산더미처럼 있어서 위험하다구. 무너지기라도 하면 상처 정도론 안 끝나." 이러니까 키가 커졌으면 하는 거다. 그럼, 지금 같은 경우에도 아무렇지 않게 받을 수 있었는데. "아하하, 시로는 잔걱정이 많다니까. 어라, 꺄....!" "........!" 무너가 무너지는 건가, 하고 몸을 움츠린다. 뒤를 돌아 보자.... 라이더가 잡고 있던 자전거가 넘어져 있었다. "....?" 라이더는 팔을 쑥 내밀어 핸들을 쥔 자세인 채로, 굳어져 있다. "....라이더?" 라이더는 자전거가 넘어진 것도 눈치채지 못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하고 모습을 살피자, 마안살 안쪽의, 눈의 초점이 풀린 걸 알아차렸다. "라이더, 무슨 일 있어?" "네, 언니!" .... ........ ................나는 언니였나. 생각해 보면 라이더는 내 앞에서는 언제나 어딘가 사양하듯이, 한 걸음 물러나서, 나를 받쳐 주고 있었다. 그 소극적인 언행에 솔직히 나쁜 생각은 들지 않아서, 이런 사이를 세상에서는 어떻게 말할까, 싶어 고개를 갸웃한 적도 있었는데....그런가, 언니였나. 가 아니라. "아....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시로. 부디 지금 일은 없었던 것으로 해 주세요." 어색하게 주위를 둘러 보는 라이더. 실로 거동이 의심스럽다. "그, 그래요, 자전거의 상태가 나쁜 듯하니 손 좀 봐주셨으면 합니다. 어딘가 느슨한지, 손으로 누르기만 해도 이렇게 흔들려서 곤란합니다. 지금까지 마음대로 난폭하게 취급한 탓이겠지만, 시로가 좀 고쳐 주셨으면 합니다." "아, 그건 조금 전에 들었어. 그리고, 그건 자전거가 아니라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스릴 만점 캣 타워야. 고양이가 올라가서 손톱을 갈거나 일을 보거나 하는 만능 정글짐. 후지 누나가 어디선가 주워와서, 어느샌가 마음대로 창고(여기)에 두고 간 거야." "........" 자전거는 아래에 넘어져 있다. "야아아아아앗하아아아....!" "뭐....!?" 거북한 침묵을 깨려는 듯이, 하얀 그 녀석이 다시 다이브. 아, 한눈을 판 사이에 저 꼬맹이 버서커가아앗! 이번 유성은 라이더로 향해 일직선! "라이더, 부탁해!" "에엣, 네!..........에에에!?" 괜찮다.... 라이더의 체구와 힘이라면, 여유있게 이리야를 받아낼 것이다! 키가 크다는 건 좋다. 보다시피, 이리야가 안겨들어도 꼼짝도 않는다. 꼼짝도 하지 않긴 하지만.... "어째서?" 라이더는, 석상같이 굳어져 있었다. "....시, 히이....!" "라, 라이더!?" "우와-이, 라이더, 무서워하고 있어, 아하하하...!!" "꺗, 꺄아..! 그 라이더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것도 이리야를 매단 채 흔들리면서, 어쩐지 심각한 심리적 문제를 느끼게 하는 이 반응. "아, 아, 아....! 안 돼, 시로, 빨리 떼주세요!" "실례네, 아가씨를 벌레처럼 취급하다니. 그런 말을 하는 라이더에게는 이렇게 해 줄 거야-!" 목덜미에 안겨들어 뺨을 부비부비한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너무 이해불가능한 반응. 라이더에게는 아직, 우리가 모르는 비밀이 있는- 건가....? (중략) "에에, 분명 시로가 수리를 하기 위해 가져왔겠지요....제가 요구하진 않았습니다만, 메인 개조를 하려면 페달 주위와 프레임 강화를 해 주세요. 타이어는 전혀 문제 없으니까요. 그럼, 저는 이제 실례하겠습니다. 그보다 이리야스필, 건강한 건 좋지만, 당신처럼 어린 소녀에게 높은 곳은 어울리지 않습니다....어울리지 않으니까 실수로라도 창고 2층에서 다이빙은 하지 마세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14 "주인님이라니, 뭐야 그게. 사쿠라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잖아." "에? 아, 들렸어....? 아하하하하." "....상관없지만, 그럼 다음, 사쿠라가 안 된다면 라이더는 어때. 성격도 그렇게 외견도 그렇고, 굉장히 어울릴 것 같아." "....너무 나무랄 데 없어서 무섭네, 그건 또." 그 조신하고 헌신적인 라이더라면 사쿠라 아가씨 전용 시녀라는 스타일이 완벽하게 어울릴 듯하다. 옷에 구애받지 않는 라이더는 메이드복을 봐도 저항없이 승낙할 것 같다. "하지만 라이더도....그렇게 보여도 불장난을 좋아할 것 같은....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15 완고하게 귀엽다는 것을 부정하는 라이더. ....하지만, 싫다고 할 수록 그 완고함이 반대로 귀엽다는 느낌도 든다. 점점 사쿠라가 라이더에게 옷을 권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럴까, 잘 어울리는데...." "무엇보다 저는 제 사이즈만 맞으면 됩니다. 사쿠라가 거기까지 신경 써주시지 않아도 됩니다만." 이제 이 이야기는 그만, 이라고 하고 싶은 라이더. 하지만 나와 사쿠라는 심술쟁이의 마음이랄까, 하여간 그런 기분이다. ....아이콘택트 성립. "저, 선배? 라이더의 양복을 골라주러 갈까요?" "아아, 나도 괜찮다면 기꺼이." "무슨...." 호흡이 맞아떨어진 우리를 라이더가 경악의 눈으로 바라본다. 말을 잇지 못하는 라이더를 앞에 두고 나와 사쿠라는 말을 이었다. "어디가 좋을까? 나는 그런 장소 잘 모르겠는데." "아, 신토의 베르데 안에 여러가지 있으니까 거기서 고르죠. 오래 가을, 겨울 물품은 전시되어 있으니까. 저도 고르고 싶은 게 이것저것 있어요." "아니, 그게, 저기, 저는...." "물론 라이더가 주역이니까 선배의 눈에 딱 맞는 귀여운 것을 찾아내죠. 그러니까 라이더도, 응?" 응? 이란 말로 마무리를 당한 라이더는 마치 시합에서 밀린 듯 끙끙대고 있다. 그리고, 나에게 구원을 바라는 눈빛을.... "좋잖아. 가끔은 셋이서 쇼핑하러 가자." "........" 이것으로 마무리였다. 나랑 라이더 뿐이라면 거절하겠지만, 사쿠라가 껴있다면 거절할 수 없을 거다. "....시로와 사쿠라가 그렇게까지 말하면 어쩔 수 없네요. 실례지만 동행하겠습니다." "됐어요! 선배, 다음에 같이 가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16 이렇게 할지를 생각하며 서점으로 향한다. 이렇게 되면 실력행사다. 서투른 설명 따위 관두고 그냥 데려가는 거다! "어서 오세요, 시로. 기다리셨나요?" "아니, 이쪽이야말로 기다리게 했어. 어쨌든 이리 와봐, 라이더." "....네, 시로. 무슨 볼일이 있으신가요?" "내 볼일이랄까, 사쿠라의 볼일이랄까, 라이더의 볼일이랄까. 일단 가면 알아." "....? 목적이 불분명하군요. 어쨌든 우리와 관계있는 문제인 거죠?" "어, 그렇지. 사쿠라랑 약속했으니까." ....이동완료. 라이더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숙녀복 코너에 도착했다. "뭐, 뭐, 뭔가요, 여긴!" "뭐냐니, 보는 대로 숙녀복&악세사리 코너지." "절 속인 건가요, 시로........!" 남 듣기 거북한 소릴. 애당초 라이더를 속이는 기막힌 재주는 못 부립니다. "속인 적 없어. 설명 안 했을 뿐. 말로 농락하는 건 토오사카 18번이고 나는 무리야." "그러는 시로는 토오사카 린의 제자잖습니까. 사제끼리 이런 식으로 책모의 교육을....!" "아니, 그 방면의 제자가 된 기억은 없습니다." 진짜라니까, 손을 흔들어 대답한다. 얼마나 믿었는지 라이더는 이를 갈 듯한 표정으로 나를 노려 본다. "....시로, 이런 건 비겁합니다." "알아. 하지만 이렇게라도 안 하면 라이더, 안 올 거잖아." 라이더는 패션의 F자만 입 밖에 내도 질색을 하니까. 솔직히 말해서 라이더의 미움을 사는 것보다 라이더를 꾸며보고 싶다는 욕구가 더 강했던 것이다. "거기다 사쿠라와도 약속했으니까. 오늘 하루 라이더를 돌보겠다고. 영화 보고, 서점에 들른 것만으론 재미없잖아." "확실히 그렇지만 그것과 이것과는...." "게다가 여기 와서 옷을 고르는 게 당초의 목표였으니까." 아까까지 완전히 포기하고 있었는데. 만약 사쿠라가 있었다고 해도 라이더를 여기에 데리고 오기 위해서 일단 시도했을 것이다. "그러니까 돌보겠다고 했으니까 라이더의 옷을 골라야만 해. 사쿠라는 나를 믿고서 라이더를 맡긴 거니까." "....기묘한 논리로 설득을 시도하는군요, 당신은." "논리라기보단 감정론인데. 애초에 난 다양한 옷을 입은 라이더를 보고 싶으니까." 전부터 막연하게 생각했다. 한 번 정도는 멋을 낸 라이더를 보고 싶다. ....뭐, 내가 이렇게 말하면 라이더는 이렇게 되받아치겠지. "....하지만 시로, 저는...." "그다지 귀엽지 않습니다?" ".........." 정곡을 찔렸는지 라이더는 입을 다물고 만다. 절대 그렇지 않은데 라이더의 열등감은 하루아침에 없어질 만한 것이 아니다. 이 건에 대해서 라이더는 완강하다. ....요즘은 뭐랄까, 그런 게 오히려 [귀여운]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다양하게 시도를 해봐야 해. 우선 라이더는 뭘 입어도 어울리니까." ".........." ....그런 표정을 지으면 왠지 괴롭히는 것 같아서 쑥스럽다. 랄까, 조금만 더 하면 설득용 문구 같을 거란 기분이 들었다. "아, 아니, 오해하지 마, 라이더. 나는 라이더를 괴롭히는 게 아니라 사쿠라한테 이런 라이더는 어때? 라고 보여 주면서 즐기고 싶은 거고, 내 개인적인 흥미도 있고 말이야. 절대 라이더를 웃음거리로 만들 생각은 없어...." "................" ....틀렸다. 나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대로 있다간 자멸이다. 라이더도 난처해한다. 그럼 이제 실력행사만이 있을 뿐이다....! "에-이, 어쨌든 이리 와봐!" 하압, 기합을 넣으며 라이더의 손을 잡는다. "....아." ....부드러운 손바닥의 감촉. 당황만 하던 마음이 미묘하게 다른 것으로 미끄러진다. ....이 상황은 좋지 않다. 만져지는 라이더의 손은 촉촉하고 의외일 정도로 부드러웠다. 빨개진 건 대체 어느 쪽이었나.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깨닫고, 라이더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앞서가며 얼굴을 숨겼다. "시로...." 뒤돌아 보지 않고 일단 눈 앞의 가게에 뛰어들었다. 눈 앞의 점원이 이상한 사람 보는 듯한 표정을 가까스로 숨긴다. 으으, 저기서 그런 일이 있었던 걸 보고 있었나. "어서 오세요. 무엇을 찾으시나요?" "저기, 그게, 내가 찾는 게 아니라, 그게, 그녀가, 저기...." 점원이 말을 걸어 머릿속이 패닉 상태가 됐다. 어떤 말을 할지 처음부터 생각도 안 했다. "여기 라이더에게 어울리는 옷이 없을까, 하고." "라이더? 이 손님 말인가요?" 그렇겠네.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이름을 말해 봤자 곤란하겠지. 응응, 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남은 건 이 점원가 라이더가 여러가지 의견을 나누는 걸 보고 있기만 하면 된다. 뒤를 맡긴다, 라고 기도하는 기분으로 얼굴을 든다. 억지로 끌려온 라이더가 싫은 기색을 내비치며 나를 보고 있을 줄 알았는데.... "........그래요." 방금 전까지 그렇게 싫어하던 라이더가 웃고 있다. 겨우 기분을 풀었나, 가슴을 쓸어내리려 한, 그 순간. "제 그이가 귀여운 옷을 입혀 보고 싶다고 해서요." "에에........!!!!?" 그, 그이!? 단순한 대명사로서의 그이가 아니라, 제 그이! 영어로 바꾸면 My Darling이라는 그거!? "그게 아니라, 저기, 나랑 라이더는 말이죠....!" 점원은 웃음을 참고 있고 라이더는 반쯤 속여서 데려왔는데도 지금은 다정하게 웃고 있다. 뭐야, 이거.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데 왜 나만 어쩔 줄 모르고 곤란해하고 있어....! "아니아니아니! 그녀는 저기, 내 여동생 같은 앤데!" "시로....그렇게 야속한 말은 하지 마세요. 아까는 그렇게 귀엽다, 예쁘다고 해 줬잖아요?" 그 발언도 거짓말은 아니지만 상당히 미묘한 뉘앙스다. 마치 내가 라이더의 머리칼을 손가락에 빙빙 감고서 끈덕지게 꼬드긴 것 같잖아....! "예쁜 분이시네요. 모델 중에도 이 손님 만한 미인은 없겠는데요?" "그, 그건 그렇죠. 맹세를 하라면 하고 각서를 쓰라면 쓰죠. 하지만 그건 다른 이야기고 나랑 라이더는 그렇고 그런 관계가 아니라." 혼란스런 상태로 어쨌든 격렬하게 부정한다. 그야 물론 나 역시 라이더 같은 애인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지나치게 좋아서 오히려 무서워지고, 실제로 애인도 아니다. 하지만 현실은 자꾸만 엇나가서 라이더는 재미 반으로 나에게 기대왔다. "귀엽죠? 우리 그이는 나에게 일편단심인데 부끄럼쟁이(츤데레)랍니다." 라이더의 속삭임은 점원이 아니라 나를 향한 것이었다. ....아무래도 나는 일편단심에 부끄럼쟁이(츤데레)인가 보다. ....왠지 보구보다 타격이 더 크다. 심장이 과잉출력으로 찌부러져, 귀까지 새빨개졌다. (중략) ....이야, 지옥 같은 극락이었습니다. 그 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쨌든 라이더가 여러가지로 굉장했다, 라고 밖에 말을 못하겠다. "이대론 오늘 밤 다 잤다...." 여러 의미로 피곤하다. 나란히 버스에서 내린 라이더는 평소와 다름없는 쿨한 표정이었다. "시로, 항상 하는 충고지만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합니다. 그처럼 우월한 위치에서 공격하다가 방심하면 역으로 죽음을 부르게 되죠." ....그 말을 그대로 실천에 옮겼다는 거군. 라이더에게 다른 옷을 입히고 싶어서 발악했지만 결국은 반격에 농락당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17 메두사 : 아아, 여기 계셨군요 마스터. ...................... ................... .........여기, 별건 아니지만 받아주세요. ......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용무가 떠올라서---네? 어째서 안대를 쓰고 있느냐, 입니까? 아뇨, 벗으라고 말씀하셔도... 아! ...................저기. 별로, 이러한 이유는 아니었지만 저같은 거대한 여자에게 초콜렛을 받는건, 좋아하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신경 안써? 맛있어 보여, 입니까....? 그건-- .... 그렇게 말씀해 주시면, 저도 준비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그럼 다시한번-- 발렌타인데이 선물입니다, 마스터-. 맛은 보장 못합니다만, 맛 봐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8 (노크소리) [네~] [어라 메두사] [별일이네, 무슨 일 있어?] / 메두사 : 따,딱히 별일은 아닌데. 여기가 당신의 마이룸,이네. 청소 잘하고 있어? 결국에는 자신의 둥지를 가장 쾌적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자신뿐이야. ……음. 의외로 깔끔하게 하고있는거같은, 그렇지도않은거같은……. / [(뭔가 방을 체크하고 있다.....)] / 메두사 : 선반 위 같은데는 역시 먼지가 있어. 흠………. / [(그리고 수수께끼의 시어머니 무브......)] / 메두사 : 그러고 보니 전에 스즈카가 뭔가 말했던 것 같아. 방의 본체는 침대 밑에 있는 거라든가.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먼지 이외에는 특별히 아무것도 없,나. / [갑자기 엄마 무빙하는것도 하지마세요!] / 메두사 : ...엄마? 왜? 것보다,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상관없잖아. 스즈카는 뭐가 있다고 생각한건지. / [그건 노코멘트] [가끔 키요히메(키요히)라던가 숨어드니까..] / 메두사 : ──그런가。납득했다. 확실히 체크는 해둬야겠네. 그녀석도 뱀이니까,어디에 있어도 이상하지않은걸 / 메두사 : 어쨌든... 침대 밑도 그렇지만, 불충분하다고 하면 불충분해. 우선은 방 청소를 하자. / [상관없는데,그렇게 깔끔한걸 좋아했어?] / 메두사 : 따,딱히 깔끔한걸 좋아하는건 아닌데. 모처럼이니까 제대로 해두고 싶다고 할까, 뭐랄까……. ……。 ……。 아무튼! 그런 거니까! / [(무언가를 감추는거마냥 모습을 바꿨다……)] / 메두사 : 이런 모습의 제가 더 압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청소 감독관으로서는 적당하겠죠. 여기도 청소도구 한두개는 있죠? 자, 빨리 움직여요, 마스터. 농땡이 피우면 돌로 만들어 버리겠어요. ……아니,농땡이 피웠다고 벌로 당신을 돌로 만들어버려도 효율이 올라가는건 아니네요. 그러면 결국 저 혼자 청소를 할뿐이니까요. 다른 벌을 생각해두겠습니다. / [땡땡이 안 치니까 벌 줄 필요 없어!] [마침 슬슬 청소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 메두사 : 그런가요? 그렇다면 그걸로 괜찮습니다만. 딱히 아쉽진않습니다. 진짜로요? 자, 그럼 청소를 시작합시다. / 메두사 : 됐어. 자리가 마련됐네요. 뱀도 평소에 잠자는 곳, 동면하는 장소, 알을 낳는 장소…… 각각에 다소의 고집이 있는 법입니다. 이번 특별한 이벤트에는 이런 특별한 느낌이 있는 곳이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는 것 뿐이에요. / [특별한 이벤트라니?] / 메두사 : ……으흠. 그러니까……그. 알지? 평소의 감사를 형태로 해서 나타낸다고 하는…… 그거야. 이런 괴물을 질리지도않고 계속 사용하는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나 할까, 그……. 아무튼! 받아요! / [귀여운 초코!] / 메두사 : 그렇죠? 익숙하지 않은 작업이었고, 모양을 잡는 데 고생해서 ……아니, 그런건 딱히 아무래도 좋은가. 깊이 생각하지 않고, 감사하면서 울부짖으며 받아주고는, 아무도 볼수 없도록 속공으로 먹으면서 증거인멸을 해버리고, 그리고 기억에서 지워버려... 그리고 내일부터는 평소대로. 괴물이 어울리지도않는 짓을 했다, 같은 기억은 잊도록.알겠지? ……。 ……。/ (멍) / [지금 짖었지, 이거?] 메두사 : 글쎄,기분탓이 아닐까? / (멍멍) / [분명히 짖었고, 게다가 움직이고 있어!] / 메두사 : 큭……예상못했던거지만, 아무래도 괴물의 황금검(크루사오르)의 힘이 이 초코에도 조금 묻은 거 같네. / [왜!?] / 메두사 : 마지막 마무리 미세조정때,몇번을해도 모양이 미묘하게 잘 안만들어져서 짜증나가지고, 이것은 칼이 익숙하지않은 탓이라고 생각해서... 마음 굳게 먹고 황금검(크루사오르)로 잘랐거든. / [평소에는 그렇게나] [시시한걸 베게 하지말라고 말했으면서…….] / 메두사 : 으, 시끄러워. 뭐가 시시한건지는 나랑 얘가 결정할거야. 아무튼 약간의 마수를 만들어내는 힘이 섞여서, 움직인다던가 짖는다거나 하게 된 것일 뿐이야. 딱히 실질적인 피해는 없겠지. 힘의 잔상같은 것일뿐이니까, 얼마 후면 그 영향도 사라질거라 생각해 / [실질적 피해는 없다만] [도저히 먹을수가 없네...] / 메두사 : ……그러네. 언젠가 평범한 초콜릿으로 되돌아갈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이 친구들은 예상외로─ 귀엽다, 그치. / [……잠시 놀고 나서 생각하자] [혼자 있으면 일손이 부족할 수도 있고] [같이 놀아줄래?] / 메두사 : ──어쩔 수 없네. 잔상 같은 것이라고는 하지만, 이것도 내 후손일 수도 있으니. 만족할 때까지 어울려 줄게. 하지만, 그건 너도야. 이유는 모르겠지만, 마에게 호감을 살만한 행동을 해버렸다면 끝까지 그 책임을 져. 도중에 내던지거나 도망치는 것은 용서못해. 먹느냐 먹히느냐의 결말을, 각오하고 기다리고 있으렴─── / (멍,냄새 맡는 강아지) / 메두사 : 아.이봐, 아직 얘기하는 중인데…… 정말 ───후후후, 개구쟁이구나, 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9 메두사(세이버)의 발렌타인 초콜릿. 어떤 공정을 거쳤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최종적으로 괴물의 황금검이 이용된 결과, 왠지 이 케르베로스형의 초코에는 멍멍하고 우는 무언가의 의지가(일시적으로) 자리잡고 말았다. 반려견 놀이터 느낌의 케이스 안을 종종걸음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은, 정말로 흐뭇하고, 사랑스럽다. 성격은 모두 사람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왕성하기 때문에--― 불쑥 탈출해서 대모험이 시작된다,시작. 빛의 아이가 데리고 있는 흰 개의 뒤를 따라다닌다던가 8견사의 숫자를 12견사로 늘려본다거나, 늑대왕의 몸에 기어오르기도 하고, 버섯같은 무언가와 햇볕을 쬐어 보기도하고, 자매 코끼리랑 놀아보기도하고. 즐거운 거, 좋아하는 거, 잔뜩. 그렇지만, 가장 좋아하는 것은 --- 「겨우 찾았네. 만족했지? 슬슬 돌아가자. ...뭐야? 즐거웠어? 후후, 그럼 뭐 잘됐네. 자, 놀다가 지치면 내 머리에 올라타도 되니까」역시 우리를 낳아준 엄마! 무뚝뚝하고, 조금 서투르고, 좀처럼 솔직해지지않지만 알고 있어. 우리 안에는 엄마가 담아준 따뜻한 게 있으니까. 맡겨둬. 엄마가 전하고 싶었던 마음, 우리가 그 사람에게도 제대로 전해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발렌타인 초콜릿 이벤트 예장 케르베로스 초코 설명

*420 후지누나의 설명에 끄덕이면서, 역시 무심하게 채널을 돌리는 라이더. 그녀 가라사대, 독서는 생활의 일부, TV는 순수한 취미랬던가. (중략) "특별히 좋아하는 책, 입니까. 과연, 확실히 좋아하는 장르가 있다.....고는 할 수 없지요. 하지만, 시로식으로 말한다면, 저는 [독서] 그 자체가 흥미입니다." "아." 탁, 하고 손뼉을 친다. 라이더는 자료, 소설, 평론 이라고 불리는 장르로 책을 골라보지 않는다. 라이더는 책 그 자체가 좋은 거라서, 애시당초 종류를 따지지 않는 다는 이야기다. ....뭐어. 그런 것 치고는, 무심코 느끼는 거지만, 저 벽장안에는 라이더의 비장의 콜렉션이 잠들어 있는 것 같은데..... ".....아니, 기다려 기다려 서두르지 마. 그런 걸 보려고 했다간 그야말로 목숨이 몇 개라도 부족해...."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21 「눈치 채 보면, 책도 늘어났습니다……. 긴 시간, 전 당신과 함께 했었네요. 네, 이후로도 당신이 허락하는 한, 함께 싸우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메두사 마이룸 대사

*422 Q : 게임을 플레이시킬 경우 제일 잘하는 캐릭터는? / A : 세이버 - 액션, 시뮬레이션, 퍼즐계를 잘함 / 랜서 - 레버, 패드를 쥔 시점에서 짜증. / 아처 - 무관심이고, 하면 별 재주도 없지만, 어떻게든 엔딩은 본다. / 라이더 - 액션계는 못하지만 비쥬얼 노벨과는 상성이 좋다. / 캐스터 - DS의 요리교실에 목숨건다. 반드시. - 2006년 2월 콤프티크 인터뷰의 내용

*423 C는 cash, cool, constriction이란 의미. 일찍이는 사쿠라 미궁 내의 재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복수의 여신복합체로, 그리스 신화의 여괴(女怪) 메두사(원래는 대지의 여신), 인도 신화의 아프사라스, 프랑스 전승으로부터 멜리진(Melusine) 등의 모델이 포함되어 있다.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캐스터 편 마테리얼의 내용

*424 크랙 아이스 EX / 스킬 「마안」으로부터 진화한 치트 스킬. 통상의 마안은 “대상을 응시하는” “대상과 눈을 맞추는” 것으로 발동하여, 마비 · 매료 · 석화와 같은 효과를 발휘하지만, 크랙 아이스는 “바이올릿이 시야에 두는 공간” 그 자체에 발동한다. 그 효과는 마비. 즉, 시간정지이다. 마비된 공간 속에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바이올렛 뿐이지만, 공간 내의 인간은 의식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파악할 수 있다.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캐스터 편 마테리얼의 내용

*425 "그럼, 좀 더 계속하자....이번엔 조금 숨겨 뒀던 기술을 보여 줄게. 사실은 아직 보여 줄 생각은 아니었지만...." 이렇게나 제자를 생각하는 스승님께는, 좋아진 모습을 하나라도 더 보여 주고 싶어졌던 것이다. "....? 괜찮겠지요, 해 보도록 하죠, 시로." 꽉, 하고 다시 죽도를 쥐는 세이버. 언제나처럼, 이쪽이 먼저 움직이지 않자, 숨 쉴 틈 주지 않고 덤벼온다.....! "으, 랴.....!" 그것을 바로 정면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죽도끼리 꼬이듯이 옆으로 빼내서....스쳐지나가며 급소(머리)를 노린 일격은, 가볍게 회피당했다. "....아차. 지금까지 중에 제일 잘됐긴 한데, 공격까지 제대로 하는 건 무리였나...." 푹, 고개를 숙이고 낙담했다. "....시로, 지금 그 움직임은?" "아, 새로운 죽도 기술인데? 세이버를 조금 놀라게 해 주려고 생각해서, 라이....." .....어, 어라? 어쩐지, 왠지 세이버, 몹시 화난 것 같은? "세, 세이버....? 세, 세이버.....?" ".....어디서 배웠느냐, 고 묻는 건 바보같은 질문이겠죠. 지금의 다리 움직임과 공격하는 방식은 라이더의 것입니다. 도대체 언제...." "아니, 세이버가 없을 때 라이더가 대신 연습시켜 줬어." 그래도 라이더 정도의 속도도 체술도 없으니까, 모방, 이라기 보단 참고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과연. 즉, 시로는 상대가 누구라도 배우는데 망설이지 않는다, 라는 거군요? 예. 생각해 보니 시로는 아처의 검술도 모방하고 있었지요." "....세이버?" "마술은 린, 검술은 제게 맡긴다고 했으면서도, 실로 변덕스럽군요. 그렇지만, 아처는 눈감아 주더라도, 하필이면 그 라이더로부터라니." "잠깐만, 세이버. 뭔가 착각하고 있는 거 아니야....?" "................." 듣고 있지 않아! 아까보다 훨씬 강하게, 세이버는 진심으로 죽도를 쥔다. "....괜찮겠죠. 자아, 시로. 쌍검이든 쇠사슬이든 좋아하는 무기를 사용하셔도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밤은 좋은 기회군요. 누구의 전투 스타일이 우수한지, 그걸 증명해 보죠. "아니....그거야 세이버가 제일이라는 거 안다구........세이버, 라이더와 연습한 거, 기분 나쁜거야?" "겨우 그런 일에 화낼리가 없잖습니까. 단지, 시로가 저 이외의 누군가에게 교육받은 결과라는 것을 보고 싶은 것뿐입니다." 후후훗, 이 상황이라면 랜서나 어쌔신도 의심해 보는 편이 좋을 것 같군요, 같은 중얼거림이 들렸다. "거짓말 하지 마! 뭔가 엄청 의욕만만이잖아!" "에에, 연습이니까 당연하지 않습니까....그럼, 각오하세요, 시로!" .....오늘의 교훈. 하나, 세이버는 역시 엄청 강하므로, 가능한 한 화나게 하지 않도록 할 것. 둘, 무슨 이유가 있더라도, 검법에 대해서만은 변덕부리지 말고, 세이버에게서만 익히는 예의를 가질 것. 기타 등등. 멍하니 의식이 페이드 아웃되는 와중에, 새삼스럽게 세이버의 무서움을 실감하게 되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26 5차 버서커의 체중을 결정할 때에 밥 샙의 신장과 체중을 참고로 한 것 생각해 냈다 ㅋ. 체형이 밥 군과 닮았기 때문에 무심코.... - 트위터에서 코야마 히로카즈 曰

*427 라이더의 신장은 제인·폰다와 같다 제인·폰다는 누구? (정답) - 풍운 이리야성 퀴즈코너의 내용

*428 두 사람과 교대하듯이 라이더가 왔다.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라이더는 7시 정각까지 거실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때까지는 자기의 방에서 독서삼매경인 것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29 왜냐하면 사람이 죽는다. 남에게 상냥하게, 자신에게 상냥하게. .....라이더는 참을성은 많지만 편 가르기에 용서가 없으니까. 이 녀석은 적군, 이 사람은 아군, 하고 구별하는 속도가 이상하게 빠른 것이다. 그것과 가까운 듯하면서 먼 것이 세이버였다. 세이버는 편 가르기의 기준은 너그러운 주제에, 일단 적군이라고 인정하면 용서가 없는 것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30 평상시는 마토 저택에서 지내는 사쿠라지만, 주말이나 연휴는 에미야 저택에서 지내고 있다. 라이더와 세이버는 안채의 일본식 방을 마음에 들어하고, 사쿠라와 토오사카는 별채의 서양식 방을 마음에 들어했다. 여기에 더해, 식사 때는 후지 누나나 이리야가 오니까 에미야가의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할 수 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31 [메두사] 그렇게 안심되는 것도 그건 그것대로 좀 그렇습니다만…… 단지, 『연인 사이』라는 관계가 낯설 뿐인지라……. 어쨌든, 죄송합니다 [마스터]. 저 때문에 불필요한 일을 하게 해버려서. / 그보다도 저, 여자입니다만? / [메두사] 예, 저는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 [마슈]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2 "예전에는 큰일이었죠, 선배 집의 대청소." 예전 일을 떠올리며 사쿠라가 웃는다. ....지금도 아직 쓰지 않는 방이 많지만, 옛날은 지금보다 한술 더 떠 헛간 같은 방이 많았다. 사람이 살지 않는 건물은 곧바로 낡아버린다. 저택 전부를 청소할 때는, 상당히 큰일이었던 거다. "....아아. 올 연말의 대청소는, 대단히 즐겁게 할 수 있을 거 같아." "라이더는 청소가 특기라구요? 그러니까 큰 배를 탔다는 생각으로 읏쌰, 하고!" 자신의 일처럼 가슴을 펴는 사쿠라. 라이더가 정리정돈을 좋아한다, 라기 보단 완력이 있다는 이야기겠지, 그거....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33 ....좋아. 석조 창고 같은 그곳이라면, 부술만한 것도 없을테지. 라이더와 둘이서, 은밀하게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이것은 이쪽으로 옮기는 쳔이 좋겠네요." "알았어. 그럼 그쪽을 들고....서." 3인용의 소파가, 무대의 배경판처럼 가볍게 들린다. "라이더가 있어줘서 살았어." "....힘세고 덩치 큰 여자니까요, 저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34 그래. 그림패가 많은 후지 누나. 타고난 클레버함을 살리는 라이더. 모두 어떻게든 물고 늘어지지만 최종적으로는 세이버의 압승으로 끝난다. 두려울정도의 강한 카드 운과 상대보다 높은 패라면 반드시 승부를 걸어 판을 휩쓴다, 라는 신들린 듯한 승부사의 감. .....점차 선은 다음으로 넘어가, 기본적으로 세이버가 선으로 남아 세 명이 맞상대하는 형태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세이버라고 하는 거룡과 싸우기에는 세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사쿠라와 라이더는 닮은 동지인지 기본적으로 운이 없다. 들어 오는 카드가 나쁘고 좀처럼 승부할 수 있는 숫자까지 가지 못하는 것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35 료우기 : 그러는 너는? 보아하니 평범한 인간은 아닌 것 같은데… / 라이더 : 오전 중에는 골동품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오후에는 피트니스 클럽에 다니며, 저녁부터는 맨 헌트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만… 뭔가 하실 말씀이라도? / 알퀘이드 : 헤~에, 어쩐지 스타일이 좋다 했어. Fate는 좋겠어. 연상의 여자가 많아서. 이 쪽은 잘못하면 내가 최고 연장자니까 말야. - 아넨엘베의 하루의 내용

*436 "지금 사쿠라가 씻는 중입니까?" "그래, 조금 차례 문제로 티격태격했어." "서로 양보한 건가요?.....후우, 거기에 린이 있었더라면 그럼 내가 먼저, 라면서 어부지리를 차지했겠죠." "그 말 그대로네.....뭐, 그렇게 티격태격거리는 사이에라면 라이더가 먼저 들어 갔으면 됐을 텐데." "저는 제일 마지막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마지막에 물을 다시 데우면 되는 거잖습니까?" 라이더도 타인에게 순서를 양보하는 타입인가. 겸양의 미덕이라면 듣기는 좋지만 이렇듯이 마스터와 서번트의 성격은 역시 닮은 걸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37 "아.직. 정.신. 못. 차.렸.군.요....! 당신에게 다음은 없어욧! 정말, 난 내일부터 뭘 입으란 거예요! 당신처럼 완전히 다 벗은 것 같은 파렴치한 모습으로 다니라는 건가요!" / "....그치만, 이 옷은 언니들이...." / "뭔가, 불만이라도 있어요? 당신에게는 우리가 입다 만 옷으로도 충분할 텐데."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38 「---좋아. 라이더의 질문에 대답했으니까, 이번은 이쪽 차례야. 바라는 게 있는데, 들어줄래」「에, 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라면 들어주도록 하죠」「응, 간단한 거야. 아까 부른 거 말인데, 시로라는 발음은 삼가 주지 않겠어? 부를 때는 올바르게 시로라고 해 줘. 시로. 마지막 장음을 작게 하는 게 아니라, 전부 확실히」「? ……아, 알았습니다. 시로, 면 되나요?」「그래서야 死蠟지. 이상하게 액센트 안 줘도 된다니까」「에에, 시, 시로. 시로. 시로. 시로, 시로, 가 아니라, 시로, 시로」으음, 하며 악전고투하면서도 발음을 연습하는 라이더. ……응. 눈가리개와 검은 복장 때문에 예리한 이미지가 있지만, 라이더는 의외로 같이 있기 편하다. 왠지 모르긴 하지만, 사생활에서는 맹한 사람 같다는 생각도 든다.「---시로. ……흠. 발음은 이거면 되는 거죠, 시로」「그래, 흠잡을 데 없어. 미안, 내가 제멋대로 한 부탁을 들어주게 해서」「제멋대로……? 당신은 시로, 라고 불리는 게 불쾌한 거죠? 그럼, 제가 발음을 정정하게 하는 건 옳다고 생각하는데요」「----설마. 아까 그렇게 부르는 건, 좋아했어」……그렇다. 좋아했기에, 다른 녀석은 쓰지 말았으면 한다. 하찮은 집착이라고 알고는 있어도, 그렇게 부르는 것만은, 그녀의 것으로 해 두고 싶었던 것이다.「미안, 정말로 그저 제멋대로 한 부탁이야. 라이더가 잘못한 게 아냐」「……알았습니다. 당신이 그렇다니, 저도 이유는 묻지 않겠어요」「그래. 그럼 갔다 올게. 사쿠라, 잘 부탁해 라이더!」-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39 "돌연히 그런 운전으로 상가의 정적을 어지럽히는 하고 싶은대로 행동하는 당신의 소행에는 정말 기가 막힙니다. 결국 라이더란 건 날뛰는 야생마처럼 소란스러운 것이군요." "이런, 그런 식으로 세이버에게 소리 듣는 것은 의외네요. 그럼, 이것을 봐도 같은 소리를 할 수 있습니까?" 라고 하며, 라이더가 가방에서 꺼낸 것은..... "무.........." ".........후." 베르데 지하 식품 코너의 오방떡, 이었다. "라, 라, 라, 라이더, 그것은 어, 어, 어떤!" "보면 모르겠나요? 이것은 당신이 좋아하는 오방떡, 그것도 알팥고물, 고운 팥소 뿐만 아니라 에도마에야의 레퍼토리에 없는 카스타드, 치즈, 초콜릿도 있습니다." "................." ".............큭." 고민하는 세이버. 이대로 라이더의 세력 하에 들어가 오방떡을 얻는가, 그렇지 않으면 초지일관해서 팥만두로 참는가, 인데. ".....만약 먹을 수 있게 해 주신다면 기꺼이.....당신의 조건은 무엇입니까, 라이더?" 시원스럽게 굴복하는 세이버. ....기사왕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신속한 결단이다. 오방떡이 건네진다. 그리고, 라이더는 오방떡의 대신으로 무엇을 세이버에게 강요할 것인가. "아뇨, 아무것도." "워하후요!? 흐엇은 호애헤 후흔 혹헴입이카!?" ".....세이버? 그렇게 급하게 입 안에 가득 쑤셔넣지 않아도 오방떡은 도망가지 않아요." .....그 즉시 먹고 있다니. 혹시, 초콜렛이나 카스타드가 그렇게나 신경이 쓰였나....? "세이버, 저는 항상 한 지붕 아래에서 사는 사람끼리 얼굴을 맞대자마자 싸움을 걸 정도의 응어리는 당연히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것을 기회로 당신과 사이 좋게 지내자고 생각해서 우선은 인사 대신에." "................" 오오, 라고 라이더의 의견에 수긍한다. 뭐랄까, 어른스러운 누나의 발언이었다. "..........크." 한편 세이버는 수치스러운 마음에 사로잡혀 있다. 오방떡의 맛에 진.....것이 아닌, 그릇의 크기를 느껴 반성하고 있다. "....시로, 당신은 저를 비웃었습니까?" "에?" "저는 사려가 부족했습니다. 라이더는 원만한 일상을 원했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까지....그런 저의 부족함이 옛날의...." "빨리 먹지 않으면 식어요, 세이버." "아아, 그렇군요. 하움하움...." .....라이더가 완전히 세이버를 먹이로 길들였다. 으-음.....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별난 광경을 눈 앞에 두고 있는걸. 그때, 라이더가 이쪽을 보고 미소짓는다. "그러고 보니, 시로에게도 부디 받아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벼로, 배는 아직 고프지 않은데." 오늘의 라이더는 몹시 자상하고 기분이 좋다. 어쩌면.... "라이더도 후지 누나한테 용돈 받았어?" "아뇨, 이쪽은 제 부담입니다. 매일매일의 감사와 폐를 끼친 사과로서 부디....이것입니다. 시로, 아무쪼록." "아.....땡큐." "지금의 시로에게는 이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네진 작은 병을 반대로 돌려 라벨을..... [강화마늘? 요험빈? 마카 DX] .....무슨 연상게임이야, 이거? "여러가지로 피곤해 보이셔서 이것을 드시고 꼭 정.....아뇨, 힘을 북돋아주셨으면 해서요." "....아, 으-." 지나치게 강렬한 라벨에 볼이 딱딱하게 굳어진다. 영양 드링크라기보다 정력제가 아닌가, 이거.....그런데 라이더니까 살무사나 바다뱀은 피한 건가? "분명히 처음은 불쾌감이 들거나 마시기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만...." "아니, 라이더?" "맥주효모 쪽이 좋았을까요?"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손가락으로 잠깐잠깐 하고 라이더를 손짓해 부른다. "....저기, 오늘은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아뇨, 여러가지로 생각하는 바가 있어서요." "....그래....후지 누나나 사쿠라에게 두 사람 모두 사이 좋게 지내주세요, 라는 소리를 들은 건가, 하고 생각했어." "....별로 그런 것도 아닙니다만?" "....더욱 더 모르겠는데. 나와 세이버에게 하나씩이겠지....아, 그럼 사쿠라에게도 뭔가 사 온 거야?" "예, 역시 사쿠라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중요? 귀중이나 소중, 이 아니라? 하아.....혹시 사쿠라에게 뭔가 숨기고 있어?" "................무슨 이야기신지요?" 수상하다. 명백하게 수상하다. "아니, 시로, 저는...." (회상 중) "............" "훔쳐먹기입니까, 선배!?" "!!!!.........." "두, 두 사람 모두 그렇게 화내지 않아도 괜찮잖아!" "후지 누나, 그게 엉망진창으로 먹어놓고 하는 대사야? 반성하라구 반성." "그래요. 간식을 원한다고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 반성해 주세요, 반성." "하지만, 시로 집의 간식에 그런 타인 같은 행동을 하는 건 싫은 걸-. 원하는 건 단란한 가족의 식탁이라구-. 시로 것은 내 것이야-, 우-우-." "..........." "그러니까 훔쳐먹기는 안된다고 몇 번을 말해야 아시는 거예요!" "!" "꺄아-! 사쿠라 무서워-!" "....그거야 사쿠라가 한 달 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던 프룰루의 예약 한정 생산의 스페셜 케이크니까....그것에만 손을 대지 않았으면 나도....." "선뱃! 후지무라 선생님에게 물러요! 가사를 맡는 사람으로서 공사혼동은 그만 둬주세요!" "그래. 좀 더 진지해져, 후지 누나. 반성하라구, 반성. 사쿠라, 정말로 무서워." "........." [그러니까 몰래먹기는 안된다고 몇 번 말해야 아는 거야!] "..........." (다시 회상) "후후후후....라이더? 선배의 피를 몰래 먹고 있었지?" "........" "어머나, 입 다물고 있으면 모른다고 생각하는 거야? 후지무라 선생님이 간식을 몰래 먹는 건 너그럽게 봐줘도, 당신이 선배를 몰래 마시는 건.....후후후." ".........." "벌을....받아야겠지, 라이더?" "............." (두 번째 회상 끝) "........." "반성한다니까, 사쿠라 짱도 시로도-." "저기, 반성하고 있다는데, 사쿠라?" "으음, 무심코 마구 먹었어. 전부 먹을 생각은 없었다구. 반성하고 있어." "마음에 와 닿지 않는 소년 범죄 용의자의 코멘트 같은 점도 실로 후지무라 선생님다운데요....저-?" "알겠습니다! 본녀 후지무라, 성실한 여러분에게 폐를 끼쳐 정말 면목없습니다. 확실한 사죄를 받아주십시오! 하룻밤 한 끼의 은의도 알지 못하는 자라고 생각됐다간 할아버님에게도 볼 낯이 없습니다." "!" "사죄인가.....감을 가져 오는 건 그만 둬줘. 지금도 저장량의 한계에 도달해 있으니까." "그치만, 후지무라 선생님의 사죄의 의지는 분명하게 받아들여야겠죠, 선배?" "....뭐어, 그건 그렇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은 마음이 넓은 분들 뿐이니까요. 봐요, 확실하게 후지무라 선생님이 사과하면 모두 신경 쓰지 않아요." "아- 정말 사쿠라 짱은 좋은 아가씨야-, 그 얄미운 로리 아가씨와 교환해-." "하- 지- 마!" "........과연. 사죄, 사죄군요. 사죄를 드리면 용서해 주는군요...." (회상 끝) ".....글쎄요? 저는 아무것도?" "....그렇게 라이더가 말한다면, 상관없지만." 라이더가 먼 곳을 보며 생각에 빠진 듯 보이지만....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40 "시로, 목욕탕 씻어놓았어. 새 목욕수건은 어디?" "세이버한테 전해줘. 세탁물의 뒷정리는 세이버의 일." (중략) "그래그래, 다음부터 시로가 찾아낼 수 없는 곳에 치워둘게. 아-아, 이것들의 세탁도 큰일이네....역시 시로의 집에 보냈으면 좋았으려나?" 우리 집의 세탁물 사정도 완전히 한계인데 마음 편한 소리를 하는 토오사카. 일주일 분 추가는 세탁 담당의 사쿠라나 라이더라면 감당할지도 모른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41 "제대로 다림질을 한 후에, 선배 방에 돌려놓을 게요. 바지도 같이 하면 어떨까요?" "우와....거기까지, 해 주려구....?" 뭐랄까, 굉장히 고개가 숙여진다. "그럼, 나중에 바지도 가져올게. 그나저나, 빨래 뿐만이 아니라 다림질까지 사쿠라가 하는 건 힘들지 않아?" 그렇게 물어 보지만, 그런가요? 라고 사쿠라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니, 다림질이라구? 와이셔츠 같은 걸 계속 하다보면 다른 세계에 몰입한 듯한 착각이 드는 귀찮은 그것. "음-, 그런가요? 하지만 세이버 씨나 언니 것도 있으니까요. 선배 것은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는데요?" "그렇게 말하면 확실히....남자 옷은 별거 아닌가." 빨래에 관해선, 여러 사정이 있어서 우리 집 가사 분담에선 제외되어 있다. 그건 이만큼이나 여자들이 많으면 극히 당연한 이야기다. ....이렇게, 탈의실에서도 굉장히 신경 쓰일 정도니까. "그렇지. 사쿠라, 만약 다른 사람 몫이 지나치게 밀려서 힘들 땐, 세이버나 라이더에게 도움을 받도록 해." "예. 라이더에겐 이미 도움을 받고 있어요." "그럼, 그 외에 알 수 없는 건 세이버인가." "꼼꼼한 것 같으니까요, 세이버 씨. 의외로 몰두할지도 몰라요." 와이셔츠나 블라우스의 주름을 철저하게 신경 쓰며 분무기를 손에서 떼지 않는 세이버....무심코 상상해 버린다. "괜찮을까, 세이버에게 그런 일 시켜도." "세이버 씨도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듯하니까요....아, 제가 가르쳐줘도 괜찮을까요?" "될 수 있으면 부드럽게." "라이더는 할 수 있다고 말하면, 세이버 씨도 지는 걸 싫어하니까 배울 거예요, 분명히."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42 Q. 가장 행복해졌으면 하는 서번트 또는 마스터는 누구입니까? / 타케우치: 그다지 생각한 적이 없던 질문이구만. / 나스: 서번트라면 라이더. 마스터라면 바제트. / 타케우치: 오오. 그렇구만. 그녀들은 행복해지지 않으면. 뭐어 그녀들에게 불행을 짊어지게 한 것도 당신이지만서도. / 나스: 그래도 뭐, 기본, 이미 보상받지 못하는 것이 서번트야.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BD 박스2 부록 일문일답의 내용

*443 "그거 알고 있으려나. 이 일대는 옛날에 묘지여서 지금도 땅 어디를 파던지 사람 뼈가...." "몰라! 그리고 안 물어 봤어!" "뭐, 너도 이 기회에 자신의 난점을 극복하는 게 좋아." "난점이 뭔데?" "아니, 학교 부지가 원래 묘지라는 건 근거없는 이야기가 아니야. 묘지 땅값은 보통 싸니까....흐음, 네가 밟고 있는 바위 말인데, 혹시 위령비일지도?" "안, 안, 안, 안 밟았어! 화제를 태연하게 돌리지 마! 게다가 유령은 낮에 안 나와!" "그런데 낮 시간대에 여기서 영혼을 봤다고 하는 보고가 최근 늘어나서 말이야. 어쩐지 유골함 정도의 크기의 물체를 손에 든 머리카락이 긴 아름다운 여자의 영혼이 홀연히 말을 타고 나타났다가 스르르 사라진다고...." "아냐-! 그건 분명히 학생 엄마나 언니가 친절하게 학교에 도시락상자를 들고 와준 거야! 말을 타고! 그건 가슴을 따뜻하게 해 주는 미담일 거야. 감정이 말라붙은 녀석은 모르지-!" ....대충 나오는대로 말하는 주제에. 아마도 정답이겠지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44 "오늘은....고마웠어요, 시로." "어?" ....아. 볼에 가볍게 키스를 당했다. "으....지, 지금 건, 라이더!" "진정하세요. 허둥대면 세이버나 사쿠라에게 들켜요." "그게 아니라. 하아, 분해...." 볼을 만지며 탄식했다. 나에겐 방금 같은 행동은 눈꼴 시려서 어울리지 않는다. 그녀였기 때문에 멋있었던 거다. 무슨 일을 하던 예쁘면 유리한 법이다. "....라이더는 지금도 미인이지만 혹시 남자였더라도 미울 정도로 멋있을 것 같아." "시로가 여자였다면 사쿠라 만큼이나 내버려둘 수 없을 정도로 일편단심에 씩씩한 여자애였을 거라고 생각해요." "........" ....또 꼼짝 못했다. 도저히 라이더에겐 못 당하겠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45 고르곤 : ……………………………. 좁아서 불편하구나……. / [왜 그래?] / 고르곤 : 좁아터진 것도 정도가 있지, 너무 갑갑하다. 적어도, 천장까지의 높이는 이것의 배는 됐으면 한다. 이 나를 소환한 계약자라고 한다면, 그 정도는 어떻게든 해보거라. 읏. / [앗, 지금ㅡ] / 고르곤 : ………………에테르로 된 몸에 물리 공격은 통하지 않는다. …………닥쳐라………… / [잠깐 보여줘봐, 괜찮아?] / 고르곤 : 잠깐, 닥쳐라. 흥. 내 마안의 가벼운 시선조차도, 네놈에겐 괴롭겠지. 이것에 넌더리가 났거든 이후에는 세심한 주의를 하거라. 제 아무리 매개체라 해도 주제넘은 짓거린 관둬라. 다음에는, 사슬묶기 정도로는 끝내지 않는다. 온몸을 돌로 만들어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6 신들의 비열한 저주로 운명을 저주당해 사랑하던 모든 것을 잃고 괴물로 전락하여 누구나 인정하는 영웅에게 목을 베인 그녀가 마지막에 낳은 것――― 페가수스와 크리사오르. 하늘을 나는 천마와 괴물의 아버지. 한없이 자유로운 것과 한없이 피를 계승시키는 것. 그것은 마지막에 혼자가 되고 만 그녀의 소원일지도 모른다. 사라지고 만, 정말 좋아하던 가족에게. 자유롭기를 바랐다. 영원히 이어지길 바랐다. ―――언젠가. 그 자유와 영원이 다시 한번 자신들을 이어 주기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47 여러 일이 있었지만 일단 그…… 반성은 하고 있어. 죄송합니다…… 언니들한테도 한 소리 들었으니까 책임지고 당분간 당신 밑에서 괴물로 일할게. 카메라를 쓰든 마안을 쓰든 마음대로 해. / 카메라를 쓰는 것도 꽤 익숙해졌어. / 이걸로 전원 분량의 포트레이트를 다 찍은 모양이네. 달성감이 없지는 않아. 이 성과가 쓸모없어지지 않도록 잘 보관해 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 메두사 이벤트 상점 대사

*448 타케우치 : 그런 면도 포함해서 7장과는 다른 형태로 메인 시나리오의 재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호토소우카 씨의 사쿠라와 메두사입니다만.(웃음) / 설마 5성 메두사가 실장될 줄이야. / 나스 : 전부터 FGO가 끝나기 전에는 5성 메두사를 등장시키고 싶다고 얘기는 했어요. 타케우치 군 스케줄을 따져서 실현은 어려웠지만 세이버 클래스라면 다른 분한테 부탁드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죠. 그래서 컨셉을 담당 작가한테 짜게 하고, 타케우치 군이 일러스트레이터를 선정했습니다. / 타케우치 : 처음에는 4성도 상정했는데 호토소우카 씨가 제출하신 일러스트가 너무 좋아서 5성 메두사가 탄생했습니다. / 언젠가 수영복 메두사도 부탁드립니다. / 나스 : 어이쿠?(웃음) / 타케우치 : 검토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8주년 기념 페미통 인터뷰

  • このWikiのTOPへ
  • 全ページ一覧
  • アットウィキTOP
  • 利用規約
  • プライバシーポリシー

2019 AtWiki,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