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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명 藤村大河
신장 & 체중 165cm → 159cm*2&53kg
3사이즈 ???*3
성우 이토 미키*4, 카네모토 히사코*5

특기 검도, 방종맞게 굴기, 불가사의 공간
좋아하는 것 만물 모두
싫어하는 것 라이온
천적 이리야
출처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후지무라 타이가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등장인물이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상한 사람.


인물 설명

후지무라, 에미야 저택에서 빈둥거리는 호무라바라 학원의 영어교사. 에미야 키리츠구를 좋아해 멋대로 에미야 저택에 쳐들어와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 호랑이는 좋지만, 타이가라고 부르는 것은 싫다...... 는 말이 여러 가지를 표현해주는 어린아이 같은 사람. 그래도 연장자로서 해야 할 상황에서는 확실히 한다.*6 더불어 노처녀 후보자. 학창 시절에는 검도 소녀로 이름을 날렸다. 본래 에미야 시로와는 사이가 안 좋았으나 몇 차례 충돌 끝에 화해하여 지금처럼 됬다. 초안에서는 나름 제대로 된 누님 캐릭터였으나 뭐가 잘못 꼬였는지 발매 후 결과물이 이렇게 됬다.*7

5차 성배전쟁을 기준으로 25세다.*8 본편에서 그런 적은 없지만, 진심으로 화가 나면 교사고 학생이고 뭐고 화낸다.*9
전형적인 노처녀 후보자라 결혼에 관해 엄청난 좌절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 부분을 건드리면 진검 들고 리얼충 다 죽어버려라! 같은 느낌으로 날뛰는 초대형 폭탄이 된다.*10 에미야 시로의 평으로는 서 일본 일대에서 연애 관련으로 가장 인연이 먼 사람이라 한다.*11 나스 키노코 曰, '타이가는 언젠가는 결혼합니다...... 라는 꿈을 꿨다.'*12

아무튼 여성적의 ㅇ자도 찾아 보기 힘든 사람이었으나 유포테이블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을 맡게 되면서 그 쪽에서 알아서 여성스러움을 부가해 주고 있다.*13


후지무라 타이가의 능력

■ 본편의 타이가
공식 대회에서 호죽도 따위를 휘두르면서 20세 나이에 검도 5단이라는 점이 타이가의 검술 솜씨를 증명한다.*14 자기암시를 배제하고 실력만 비교하면 료우기 시키와 동등하다.*15 물론 그 나이와 행동가짐에 검도 5단이면 준 판타지 스러운 천재지만 영령세이버(아르토리아)의 검 실력과 비교하면 애들 장난이다. 그래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각 루트마다 어떤 경위로든 싸워 보고 털린다.*16

쿠즈키 소이치로의 무술가로서의 소양을 꿰뚫어보기도 했다.*17 개그보정이 있다지만, 달려오다 자빠져서 교단에 머리를 박고도 노 데미지다. 인간 제트 코스터라 불리기도 한다.*18 체력이 대단해서, 세이버(아르토리아)가 전력으로 돌진해도 1분은 걸릴 류도우사 산문의 돌계단을*19 끝까지 오르고도 숨 하나 차지 않는다.*20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를 비롯한 외전에서의 타이가
굉장한 신비를 구사하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그야말로 '이걸 어떻게 이겨!' 싶은 무적캐릭터.
마술을 사용하지 못하는 공간을 만드는 고유결계 타이가 도장*21
→ EX 랭크라는 이차원급 행운.*22 페이트 엑스트라 CCC에서는 여기에 행운 보조 아이템이 추가되어 BB 식의 ★ 랭크로 올라간다.*23
네코 아르크와 대동소이하다는 무력*24
→ 싸움을 화투판으로 바꾸어버리는 고유결계 무한의 도장*25
→ 우연히 손에 넣은 마법과 동등한 기적을 부리는 호랑이 성배*26*27
매지컬 카렌에게 대항하기 위해 우주 최강종을 쓰러뜨려 얻은 별의 힘*28

■ 진지하지 않게 말하면 나스 키노코 작품군 캐릭터 중 최강 캐릭터 랭킹 3위.(1위는 매지컬 앰버 + 루비, 2위는 네코 아르크) *29


작품 내에서의 행보

※ 당연한 이야기지만, 무지 짱 쌘 외전의 타이가는, 제대로 된 시간 축의 이야기(정사)랑은 아무런 연관 없다.*30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비중 높은 조연.
배드엔딩을 맞으면 타이가 도장에서 맞이해준다.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개그 담당.
중축을 끝낸 이리야성폐허에 가면 이상한 복장으로 반겨준다.

페이트 제로
4차 성배전쟁 당시에는, 나비효과로 대지진과 직격 궤도의 거대 운석을 막았다....? *31

페이트 제로 사운드 드라마 외전 엔솔로지 노케모노들의 경연
코펜하겐에서 술통을 훔치던 웨이버 벨벳, 라이더(이스칸달)와 만나 이야기한다.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어디선가에서 추락한 호랑이 성배를 손에 넣어 후유키 시를 엉망진창으로 만든다.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
네코 아르크와 함께 매지컬 세력으로부터 지구를 구한다.

페이트 엑스트라
NPC로 등장한다. 상급 AI이긴 한데 무슨 일을 하는지는 불명. '타이가 퀘스트'를 주는데 달성할 때마다 츠쿠미하라 학원의 마이룸에 장식용으로 쓰는 아이템이 추가된다.
타이가가 주는 '타이가 퀘스트'를 다 깨면 히든보스를 발견할 수 있다.

페이트 엑스트라 CCC
프롤로그에서 셋쇼인 키아라유리우스 B. 하웨이처럼 해킹이라도 했는지 후지무라 타이가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츠쿠미하라 학원 구 교사에서 만날 수 있으며 여전히 타이가 퀘스트를 준다.
전작과 달리 숨겨진 보스와는 관련없다.(숨겨진 보스는 주인공(엑스트라)서번트가 지닌 시크릿 가든을 다 모으는 것으로 조건이 바뀌었다.)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 부록 드라마 CD 2
마술을 가르쳐달라 하는 에미야 시로를 두고 고민하던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조언을 했다.

부탁해요 아인츠베른 상담실
제자 0호로 나온다. 스승은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제자 1호의 원조 격.
시합에 대비해서 산에 틀어박혀 훈련하다 여차저차해서 기억을 잃고 제자 0호가 된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본인은 안 나오지만 대신 중남미의 신 재규어맨이 의사 서번트로 소환되기 위해 성배에 인연이 있는 인간 중에서도 가장 야성적인 힘과 야성의 숙명을 머금은 자를 고른 결과 후지무라 타이가가 선택되어 버렸다. 본래 신령의사 서번트는 두 인격이 섞여 제3의 인물이 되는 경우가 많으나 재규어맨은 타이가 쪽이 메인이 되어 버려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32 자세한 내용은 랜서(재규어맨) 항목을 참조할 것.

페이트 그랜드 오더 코믹스 심해전뇌낙토 SE.RA.PH
본가 칼데아에서 에미야 얼터랜서(재규어맨)을 보면 생전 후지무라 타이가와 그 자식과 무언가 있었다고 이야기를 한다.*33 이 떡밥을 코믹스에서 푸는데 이 쪽 세계에서 아직 셋쇼인 키아라에 의해 망가지기 전의 에미야 얼터는 평범한 아쳐(에미야)의 얼굴에 에미야 얼터의 복장을 노출이 적은 형태로 입고 있고 한 손에는 검을, 한 손에는 총을 들고 있다. 그리고 후지무라 타이가는 아들의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셋쇼인 키아라의 교단에 들어갔다. 딱히 신앙심은 없었다 한다. 그리고 키아라를 처단하러 온 에미야 시로에게 권총을 겨누었다가 죽는다.*34


이외, 후지무라 타이가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특이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사과는 잘 못 깎으면서 귤 껍질은 무지 잘 깐다.*35
→ 주정뱅이다. 을 마시면 호랑이 의성어를 낸다.*36 그러면서 목욕 후의 한 잔을 좋아하며 없으면 기운을 잃는다.*37
→ 담임이면서 지각하는지라 8시 5분의 HR에 1분 정도 늦게 도착한다. 중간중간 잡담이 많아서 HR 시간을 다 쓰고 간다.*38
→ 본명이 불명인 후지무라 타이가의 아버지는 헤븐즈 필 루트에서 스모 하다 허리를 다쳐서 드러누웠다 한다.*39
에미야 시로 曰, '타이가는 의외성 랭크 A 판정이니까 뭔가 대단한 걸 내 놓을지도 몰라'.*40 그렇게 믿어 준 결과는 부용해라 쓰고 오코노미야끼 덮밥이라 읽는 괴식으로 돌아왔다.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캐스터(메데이아)에게 인질로 잡혔을 적 잠드는 저주를 받았다. 토오사카 린아쳐(에미야)에 따르면 일주일 정도 계속 자도 지장 없도록 조치했지만 캐스터 수준의 저주를 쉽게 해주하는 건 무리니 캐스터를 빨리 쓰러뜨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41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레아르타 누아 PSVITA 이식판에서 신장 설정이 변경되었다. (165cm → 159cm)
→ 화나게 만들면 방학 숙제로 터무니없는 걸 요구한다.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 에미야 시로가 화나게 하자 방학 속제로 아무 대회나 가서 메달 따 오라 한다.*42
→ 거미나 뱀 같은 벽 타고 다니는 종류는 질색이라 한다.*43
→ 운동계라서인지 베인 데 치료는 장기지만 감기 대응이라던가는 서툴다.*44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에게 베게 던지기를 전수했다 한다.*45 그 외에 분위기를 밝게 하는 법을 가르치기도 한다.*46
→ 학창 시절 단련할 적에는 타이어 매달고 달리거나 철 나막신 신고 다니거나 했다.*47
후지무라 파의 사람들은 후지무라 타이가가 학창 시절일 적 어지간히 과보호 했는지, 류도우 레이칸이 타이가에게 교제를 신청하자 조직원들이 몰려가서 두들겨 팼다. 이후 후지무라 타이가의 간병을 받았다 한다.*48
에미야 저택의 스페어 키를 갖고 있다. 에미야 시로는 '그 덜렁이라면 혹시 안 잠그고 가 버리는거 아녀?' 같은 불쌍한 걱정을 하곤 한다.*49*50
세이버(아르토리아)밤의 성배전쟁의 일상 세계에서 갖고 나온 새로운 사복과 수영복은 타이가가 사 준 것이다. 수영복은 마토우 사쿠라와 타이가가 각자 골라서 둘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기로 했는데, 세이버는 둘 중 원피스 타입을 골랐으나 누구 씨가 시로가 비키니를 좋아한다고 장난 쳐서 비키니를 골랐다.*51
→ 타이가는 세이버를 신토로 모셔 가면 가게에서 서비스 해 준다며 좋아하고 에미야 시로는 '또 저번처럼 이상한 장소만 가르쳐 줬겠지......' 라고 푸념한다.*52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 세계에서 에미야 저택의 거주인들은 어떤 형태가 되건 갑옷이라던가, 바디 슈트라던가, 검은 색에 붉은 선이 그려진 잠옷이라던가, 아무튼 다들 후지무라 타이가에게 전투 복장을 들켰다. 타이가는 '코스프레가 유행하나' 라고 받아들였다.*53
에미야 시로가 3학년이 되자 굴러서 책상에 박치기했다. 피를 흘리면서 수업을 계속했고, 그 덕에 시로의 책상 중앙에 철퇴로 내려찍은 것 같은 균열이 남았다.*54
후지무라 가 사람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55 에미야 시로의 말에 따르면 후지무라 타이가의 경우 평소 단련하는 방법이 차원이 달라서 그렇다는 것 같다.*56
→ 학창시절 교복은 세일러복이었으며 지금은 해군 식 세일러복이 잘 어울릴 것이라 한다.*57 지금 세일러복 같은 거 입으면 돼지 목에 진주라고 에미야 시로가 비유하기도 한다.*58
에미야 시로는 과거에 후지무라 타이가랑 같이 목욕탕에 들어가서 PTSD 급 인생의 트라우마를 겪어 본 적이 있다.*59
→ 사이먼과 가펑글의 졸업 ost를 교생실습 현장에서 초 오버센스로 번역해 전파계 코믹 노래를 만든 적이 있다.*60

■ 애 같다.
→ 잠꾸러기에 잠버릇 나쁘다.*61 잠꼬대로 깨우러 온 사람의 멱살을 잡고 바닥을 3회전 구르고 방 밖으로 던져버린다.*62
헤븐즈 필 루트 트루엔딩 에필로그에서 보면 다들 성장했으나 타이가는 바뀐 점이 전혀 안 보인다. 페이트 용어사전에서 나스 키노코 曰, 아마 20세부터 나이를 안 먹고 있는 거 아녀?*63
→ 그 나이가 돼서 어엿한 직장이 있음에도 용돈 받아 생활한다. 세뱃돈도 받고 있다. *64*65 지갑 사정이 핀치라며 도시락 좀 만들어 달라고도 한다.*66
→ 어딜 봐도 정신적으로 나이 먹지 않는 걸 보고 토오사카 린은 '3명 이상 뭉치지 않으면 정신적으로 나이 안 먹어~' 라 비유했다.*67
→ 밤 10시에 자는 에미야 시로에게 니드롭을 먹이고, 놀아달라 하고, 두 명이서 할 게 없으니 이야기나 할까~ 라며 진로지도실에 부른 적도 없는데 진로 이야기 한 적 없다고 투정부리다 차를 끓여 오자 자고 있었다. 학창 시절에도 자는 시로한테 니드롭을 먹이곤 했으며, 당시에는 서로 서브미션이니 격투기니 뭐니 하며 투닥거렸다.*68
→ 하도 시끄러은 괴성이나 소리를 내서 후지무라네 집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칼날 소리 불꽃 소리가 나도 그러려니 하고 체념했다.*69

■ 괴담에 약해서 류도우사에 합숙할 적 인솔교사이면서 '난 안 무섭거덩?' 라고 허세 부리며 쿠즈키 소이치로에게 학생들을 맡겨놓고 자 버렸다.*70 그 당시 분위기 잡고 괴담 다루는 데 일가견이 있는 미츠즈리 아야코가 실제 있었던 동반자살 사건을 다루는 괴담을 꺼냈는데 그녀가 졸업한 후에 궁도부에서 이 괴담은 전설이 되었고(괴담 자체 보다는 괴담 썰 잘 푸는 미츠즈리가) 후지무라 타이가가 하지 마라고 금지 시켰다. 한편 이 괴담에 나오는 실존 인물 A씨는 실종되었고 후에 플레이어라는 형태로 거짓된 성배전쟁에 참가하게 된다.*71

페이트 루트의 에필로그에서 면허를 따서 지각 횟수는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으나 어지간히 난폭한지 로켓 타이거니 로켓 다이버니 불리고 있다.*72
유포테이블의 애니메이션(나스 키노코가 오리지널 씬의 시나리오를 맡았다)에서는*73 1화부터 타이가가 스쿠터를 몰았다.
밤의 성배전쟁의 세계에서도 스쿠터를 몰고 있다.*74

■ 게임에 대해서.
→ 오델로는 못 하는데 반대로 장기는 차 하나 떼고 해도 마토우 사쿠라가 일방적으로 당할 정도로 잘 한다.*75
→ 당연하게도 트럼프 처럼 얼굴에 드러나는 게임은 쥐약이며 브레이크가 없으니 블랙잭 부류도 글러먹었다.*76
→ '갬블은 오래 하면 승패가 동등하게 쌓이니 무승부가 된다' 는 지론으로 계속해서 덤벼들지만 하필이면 고른 종목이 운은 물론 실력도 요구되서 오래 할 수록 역량이 뚜렷해지는 트럼프 부류라 자멸하곤 한다.*77
→ 행운 EX의 가호라도 받는지 막장 운영을 하면서도 도박 쪽으로 정점에 위치한 세이버(아르토리아)에게 때때로 승리하곤 한다.*78
→ 게임은 중요한 것을 걸지 않으면 거짓말이니, 뭔가 걸면 기합이 더 들어간다니 하며 내기 도박을 요구하면서, 자기가 지면 '도박죄는 승리 패배 따질 것 없이 참가자 전원한테 적용된다' 라며 빼앗긴 걸 도로 가져간다.*79

에미야 저택은 간식 도둑 후지무라 타이가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간식 종류는 숨겨 둔다.
→ 잊어먹고 유통기한을 넘기지 않도록 야채실 같이 적당한 시기에 발견할 수 있는 장소에 숨겨 둔다.*80 물론 완벽하지는 않아 종종 털린다. 보통 털리면 그 자리에서 설교하고 먹은 만큼 지갑에서 빼 가지만 세이버(아르토리아)의 몫 까지 먹어치우면 저택이 난장판이 되곤 한다.*81
에미야 저택의 간식 비밀창고를 뒤진 후지무라 타이가가 만복 상태가 되어 기분 좋은 상태에서 세이버(아르토리아)에게 용돈을 준다. 결과적으로 세이버가 사 먹으러 나간 사이 타이가는 에미야 시로마토우 사쿠라한테 혼난다는 묘한 사이클이 돌아간다.*82
후지무라 타이가가 간식 훔쳐 먹다 걸렸을 적 예약하고 한 달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케이크를 빼앗긴 마토우 사쿠라에게 탈탈 털리고 두손두발 다 들고 사죄하는 모습을 본 라이더(메두사), '사죄하면 잘못을 용서해 주는구나. 에미야 시로피를 몰래 빨다 사쿠라에게 걸려서 혼났으니까 이거저거 사서 바치는 걸로 사죄하면 내 건도 어떻게 넘어가겠지?' 같은 느낌으로 아르바이트한 돈으로 이거 저거 사 왔다. 하는 김에 다른 인물들도 챙겨서 왠지 평소 다투던 세이버(아르토리아)에게 화해의 의미라면서 오방떡을 바치고 에미야 시로에게는 어딜 봐도 정력제로 보이는 것을 바쳤다.*83

■ 이름이자 별명인 타이가를 여자답지 않다고 무지 싫어한다.*84 그러면서 호랑이는 좋아한다.
→ 기절한 상태에서 별명으로 부르자 깨어났다.*85
에미야 시로가 별명으로 부르면 진심으로 슬퍼한다. 작중에서 수업을 때려치고 교실 밖으로 달려나가, 다음 날 타이가에게 있어서 정말 소중한 것인 식사를 사용해 시로에게 복수했다.*86
→ 입는 옷은 죄다 호랑이 무늬다. 평상복이랑 파자마는 물론 설날 입는 기모노도 호랑이 무늬가 있다. 덧붙여 무늬가 좀 그렇지만 고풍스런 기모노가 아주 잘 어울려서 요염하다 한다.*87*88*89
에미야 시로류도우사에서 참배할 적, 첫 소원은 에미야 시로의 건강 기원, 두 번째 소원은 애인 좀 줘, ...... 나머지는 시베리아, 뱅갈을 비롯한 멸종 위기 호랑이들을 구원해 달라 한다.*90

■ 잘 먹고 요리는 못 한다.
→ 요리는 서툴러서 혼자서는 밥 짓는 것 조차 못 한다.*91*92 그냥 못 하는 정도가 아니라 달걀부침도 못 한다. 그 결과 부용해라 쓰고 오코노미야키 덮밥이라 읽는 괴식을 만들기도 했다. 한편 후지무라 구미의 요리 담당은 타이가 수준으로 맛이 갔는지 달걀부침 하려고 재료 좀 달라 하자 소맥분 같은 오코노미야끼 재료를 줬다.*93 먹으면 쓰러질 정도로 환상적인 맛이라 한다. *94 이것의 연장선인지 랜서(재규어맨)은 팬케이크 덮밥을 만들었다가 칼데아의 요리부와 먹보부에게 처단당했다.*95
→ 양만 충분히 된다면 밥을 밥그릇이 아닌 사발에 퍼 먹는다.*96
→ 특히 화이스 소스 계통을 좋아한다.*97
→ 맛있는 거 만들어 주는 사람은 다 좋아한다.*98
→ 밥통 들고 퍼 먹을 기세로, 보통 사람이면 움직이지 못할 만큼 먹어도 별 지장이 없다.*99
→ 직업보다 밥이 소중해서 늦잠을 잔 에미야 시로가 급하게 토스트만 구워서 아침이라 내 놓자 지각이고 뭐고 제대로 된 아침을 만들라고 닥달했다.*100
→ 귤 같이 주먹 만한 건 그냥 통째로 한 입에 냠 하고 먹어버린다.*101
→ 냄새로 에미야 시로마토우 사쿠라의 달걀말이를 구분할 수 있다.*102
→ 먹으면 배탈 나는 게 당연한 유통기한 지난 걸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다.*103
→ 식도에 코팅이라도 되어 있는지 끓는 클램 차우더를 원샷한다.*104
→ 왠지 버터는 안 먹고 마가린만 쓴다.*105
→ 4인분 정도는 뚝딱 해치운다.*106
→ 식사에 집착하지만 병이라던가 같은 문제가 걸리면 현명한 처사를 하기도 한다. 에미야 시로가 감기 걸렸을 적 만약 그 상태로 요리했으면 혼냈을 거라 한다.*107
→ 먹기 싫은 건 확실히 의사를 표시하며, 그 이전에 입에 댈 생각조차 안 한다.*108

에미야 키리츠구, 에미야 시로와의 관계에 대해서.
후지무라 라이가의 도움으로 에미야 저택에 거주하게 된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다. 키리츠구는 그런 타이가에게 샤레이를 떠올려 필요 이상으로 응석부리게 해버렸다.*109 그렇게 키리츠구의 집에 놀러 가서 에미야 시로와 몇 번 다투다가 화해하여 지금과 같은 관계가 된다.*110
→ 후천적으로 망가져 있어 잡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막나가는 에미야 시로에게 있어, 5년 전 에미야 키리츠구가 죽은 이후에도 식객처럼 방문해 주는 후지무라는 시로가 비뚤어지지 않게 잡아 준 사람이라 할 수 있다.*111 어렸을 적 에미야 시로후유키 시 시민회관 화재사건 관련으로 악몽을 꾸며 가위로 고통받는 것을 계속 보았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민감하고 시로를 신경 써 주고 있다.*112
에미야 시로가 순진함을 일찍 잃고 조숙해진 건 구제불능의 막장 어른 후지무라 타이가를 봐 왔기 때문이라 한다.*113 에미야 시로 曰, 아쳐(에미야)가 비뚤어진 건 타이가 탓이 아니려나......*114
에미야 시로의 상태가 안 좋다 싶으면 즉각 챙겨 주는데, 배려 자체는 기쁘지만 이에 대해 감사하면 기어오르니까 평소의 시로는 코웃음 같은 불만스러은 제스처로 답한다.*115
에미야 저택의 도장은 에미야 시로마술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육체 단련과 검도 수련용으로 쓰기 전에는 후지무라 타이가의 놀이터로 쓰였다. 시로가 도장을 독식하자 싫어했다. *116 후에 에미야 키리츠구가 죽어 검도의 수련을 그만뒀을 때는 상심했다. *117
에미야 시로에미야 키리츠구에게 엉터리로 마술을 배운 것(EX: 마술을 사용하는 마술가짐을 마술 사용자에 맞게 배웠다)은 후지무라 타이가가 키리츠구한테 한 '강해지기 위해 검을 배우러 오는 사람이 있다면, 엉터리로 검도를 가르치겠다'는 충고 때문이었다.*118
에미야 저택을 완전히 자기 집으로 여기고 있어 자택으로 돌아가 밥을 먹는다는 선택지는 애초에 생각하지 않는다. 이를 들은 에미야 시로는 기쁜 건지 슬픈 건지 판단이 어렵다 한다.*119

■ 고교 동창인 호타루즈카 네코와 이러저러한 이유로 악우 관계다.
호타루즈카 네코의 본명은 '오토코'로 네코는 별명이다. 학창시절 후지무라 타이가 '오토코(남자)'라고 방방곡곡 퍼뜨려서 본명을 무척 싫어한다. 영수증에도 네코라 적는 등 시로에게는 어떻게든 숨기고 있었으나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 세계에서 우연히 마주친 타이가가 까발려 버린다.*120
먹다 걸려서 자주퇴학한 사람이라 학력 따위 알 게 뭐냐는 지론을 갖고 있다. 알바생인 에미야 시로도 그리 만들 생각인지라 교사인 타이가가 절대 반대한다.*121
→ 기본적으로 예의 바른 사람이지만 타이가와 엮이면 마구 폭주한다.*122 검도 5단의 후지무라 타이가와 어느 한 쪽이 죽을 때 까지 싸울 수 있을 정도로 일반인 치고는 매우 강하다. 학창 시절에 먹고 몽둥이 좀 휘둘러 봤다 한다.*123

■ 그 외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서.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과는 일심동체 수준으로 잘 통한다. 페이트 루트에서는 이리야가 아주 그냥 후지무라 네 집에 살기도 하며*124, 개그 작품에서는 제자 1호처럼 죽이 잘 맞는 개그 콤비로 나온다. 기본적으로 타이가는 단순하고 이리야는 악마 타입이라 개그 시공이 아니라면 이리야가 타이가를 갖고 논다.*125
→ 학생 시절에 고교 동창 류도우 레이칸에게 교제를 받은 적이 있다.*126 당연히 성립되지 않았지만 이후로도 친구 사이로 잘 지내고 있다.
마토우 사쿠라와는 사쿠라가 밥 하겠다고 에미야 저택에 오면서 본격적인 인연이 생겼다. 마토우충술 19금 고문을 받은 결과 수동적이고 말 수가 적어진 사쿠라가 다시 밝음을 되찾은 이유에는 타이가의 영향이 컸다. 따라서 당연하게도 사이가 좋다.*127 한편 에미야 저택이 여자 밭이 되기 전, 사쿠라와 타이가만 방문할 적의 타이가는 시로와 사쿠라의 관계를 보호자로서 밀어 주고 있었다.*128
세이버(아르토리아)는 타이가를 그 정도로 자신을 꾸미지 않고 타인에게 속지 않는 순수한 사람은 드물다고 인정했으며 타이가도 세이버를 믿을 만한 사람이라 인정했기에 당연하게도 사이가 좋다.*129 평소에는 타이가가 4차원 캐릭터로 있는 에미야 저택에서 얼굴을 보기에 어쩌다 호무라바라 학원 교사로서 진지해진 타이가를 보면 몰라 볼 것 같다 한다.*130
미츠즈리 아야코후지무라 타이가호무라바라 학원 전설의 검사로 존경한다. 그래서 타이가한테 약하다.*131
쿠즈키 소이치로와는 를 같이 마시는 좋은 동료 사이다. 쿠즈키가 사라지면 대련 한 번 해 보고 싶었는데... 하고 아쉬워 한다.*132 밤의 성배전쟁의 일상세계에서는 자신이 노처녀라 상담할 자격이 없다는 학생한테 충격 먹은 타이가가 소이치로에게 상담을 의뢰하기도 한다.*133
캐스터(메데이아)는 아무튼 쿠즈키 소이치로와 직장 동료인 여자니까 라는 이유로 탐탁치 않게 여겼으나 소이치로에게 상담을 요청한 타이가가 상담에서 제대로 된 인간됨을 보여 주고 두 사람 간에 애정 같은 건 0이라는 확답을 듣고 안심했는지 좋게 봐 준다.*134 한편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는 캐스터가 에미야 저택을 점거해서 타이가를 인질로 삼아 버리기도 한다.
랜서(쿠훌린)과는 어느 사이엔가 안면이 트여 랜서가 낚은 생선을 강탈해 가져가곤 한다.*135 한편 대충 보면 상대가 어떤 부류의 인간인지 파악해내는 쿠훌린이지만 타이가는 뭐 하는 사람인지 전혀 모르겠다 한다.*136
→ 뱀 종류를 무서워 해서인지*137 라이더(메두사)를 어려워하고 존댓말 첨부로 묘하게 공손하게 군다. 반대로 라이더 쪽은 그냥 무심하게 존중한다.*138 처음에는 캐스터(메데이아)류도우 잇세이의 관계 처럼 같은 집에서 사는데 공기가 미묘하고 잘 지내지 못하는 느낌이었다.*139 라이더가 생각하는 계급구조는 마토우 사쿠라가 꼭대기고 자신은 아래이면서 동시에 타이가에게는 지기 싫다 정도다.*140

■ 아무거나 닥치고 에미야 저택으로 가져 오는 버릇이 있다.
→ 맛있는 거 해 달라고 식료품을 왕창 가져와서 냉장고에 갖다 넣었다.*141
→ 위에서 언급한 대로 랜서(쿠훌린)에게 생선을 강탈해 온다.*142
→ 할아버지 후지무라 라이가가 뒷세계 교제의 필수품이라며 구입한 과일을 냅다 들고 오거나 한다.*143
→ 잡동사니를 획득하면 냅다 에미야 저택의 광과 에미야 시로의 방에 던져 놓는다. 그럼 깨끗한 걸 좋아하는 시로가 청소하게 된다.*144 잡동사니를 투척하는 원흉이면서 그 문제의 광이 어지럽혀 있으면 혼낸다.*145
→ 무섭게 한답시고 뱀을 가져 왔으나 아무도 놀라지 않자 풀이 죽어 싱크대 아래에 쳐박아 놨다.*146
→ 타코야키 판 같은 걸 던져놓는 건 대놓고 말해서 먹을 거 만들어 줘~ 같은 느낌이며, 타이가는 '시로 어렸을 때 쇼윈도우에서 그거 보고 있었잖어?' 라며 선행하는 거라 한다. 악의는 없으니 이걸 어째야 하나... 하던 시로는 그 물건의 출처가 후지무라 구미의 축제 비품임을 알고 당장 돌려보내기로 했다. 연락 받고 온 사람들은 '여기 있었구먼...' 라는 체념과 함께 타이가를 잡아 가서 후지무라 라이가에게 던져 놨다.*147

에미야 시로는 어렸을 적 에미야 키리츠구가 안마를 싫어했기에 어쩌다 보니 옆에서 아프다며 뒹구는 후지무라를 죽어라 안마했었다. 어느 사이엔가 그만두게 되었다. 한편 밤의 성배전쟁 즈음에는 마토우 사쿠라를 부려 먹고 있는데 마테리얼의 특기 란에 마사지가 들어 있을 정도의 사쿠라인지라 업계인 급으로 잘 주무른다 한다. 거기에 뭔지 모를 비법이라도 있는지 누르면 죽을 것 같은 통증의 지압점을 눌러서 농담을 거는 후지무라를 갖고 놀기도 한다.*148 한편 타이가가 시로에게 한 적도 있는데 안마가 아니라 정체요법으로 시작해서 관절기를 걸어버렸다.*149

■ 중요한 순간에는 일명 후지무라 선생님 모드가 되곤 한다.
에미야 시로를 부르는 호칭도 에미야 군이 된다. 또한 에미야 시로의 보호자로서도 진지해질 적이 있다. 3학년이 되서 진로 희망 보고서를 안 내는 에미야 시로에게 '너 빼면 안 낸 사람은 마키데라 카에데 뿐이다' 라며 쓰게 만들었고, 1지망 미정, 2지망 외국유학인 걸 보고 '이 놈 에미야 키리츠구 처럼 떠돌아 다니겠구나' 라고 직감했다. 시로의 의지가 확고한 걸 보고 에미야 저택은 자기가 지킬 테니 부디 종종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다.*150
→ 농땡이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지라 학교 빼먹고 항구로 나왔다 타이가와 마주친 에미야 시로는 혼내지 않는 걸 보고 '기분이 좋은 건가 기운이 없는 건가' 하고 생각했다.*151 그 외에 평소에는 무슨 주제가 되건 심각함이랑 영 떨어진 사람이라 그 덕에 학생들이 상담하기 편하다 하며 인덕 같은 걸로 평가 받는다.*152
→ 기본적으로 교사이므로 학생한테 은 금지라는 방침으로 에미야 저택을 규제하고 있다.*153 다만 술이 들어가면 나사가 빠져서 규제할 생각이 사라지는지 마시던 맥주를 토오사카 린에게 빼앗기자 학생이 술을 먹으면 안 되는 게 아니라 자기 맥주니까 마시면 안 된다고 한다.*154

호무라바라 학원 궁도부 고문 교사이긴 한데, 고문으로서 엉망진창이다. 비품의 주문을 깜빡해서 재고가 떨어지는 건 기본이며, 배가 고파지면 학생들의 도움 요청에 근성만 강조하는 생트집을 잡는다. 1학년들은 아비규환이고 상급생들은 그러려니 한다.(배탈 났다고? 다시마차나 먹여. 추워? 뛰어라. 베였다고? 알로에나 발라. 활이 휘어졌다고? 힘 주다가 부러지면 니 목도 같이 부러질 테니 알아서 해. 재고 떨어졌다고? 야구부에서 훔쳐 와)*155 한편 자신에게 약한 미츠즈리 아야코처럼 마토우 사쿠라가 주장 맡으면 고문 일이 편하겠지... 싶어 하던 후지무라 타이가는 주장이 되자 귀신 같이 변한 사쿠라한테 계속 혼나고 있다.*156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페이트 제로의 영어 교사가 된 이유가 다르다. 두 작품은 평행세계의 관계이므로 어느 쪽이나 가능성의 하나인 것 같다.*157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연장선인 콤프티크 인터뷰 : 에미야 키리츠구의 영향이다.*158
페이트 제로 사운드 드라마 외전 엔솔로지 노케모노들의 경연 : 진로를 고민하다 우연히 만난 웨이버 벨벳라이더(이스칸달)에게 '선생이 어울릴 것 같다'는 조언을 들었다. 과목이 영어인 건 일본어를 못 하는 웨이버 벨벳의 통역을 담당한 라이더(이스칸달)의 번역이 굉장해서라는 이유다.*159

■ 학생 시절의 디자인과 성우가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이 나오면서 변경되었다.
페이트 제로 마테리얼 용어사전에 실린 학생 시절 러프화와 부탁해요 아인츠베른 상담실의 제자0호 디자인이 차이가 있다. 타케우치 타카시에 따르면 제자0호는 '페이트 제로에서 가장 귀여운 캐릭터' 로 상정하고 디자인했다고 한다.*160
페이트 제로 사운드 드라마부탁해요 아인츠베른 상담실에서는 같은 학생 시절을 다루지만 성우가 다르다. 페이트 용어사전의 설정화를 보면 정말 귀엽게 그리려고 작정한 제자0호 버전과 달리 지금의 타이가 특유의 장난스러운 느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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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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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最終更新:2024年03月05日 19:51

*1 각주예시

*2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레아르타 누아 PSVITA판에서 신장 설정이 변경됨

*3 사이드 마테리얼1에서 표현하기를 팬으로 쫙쫙 그어놨다

*4 성인 버젼, 페이트 제로 사운드 드라마 외전 노케모노들의 공연에서 학생 버젼

*5 부탁해요 아인츠베른 상담실에서 나온 학생 버젼

*6 「과연, 타이가는 교육자로서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었군요.」「…………뭐. 그 사람도, 제대로 된 교사이니까.」인생의 대부분은 놀자판이지만, 중요한 일에서 현자가 된다고 할까. 오늘의 견학 허가가 시원시럽게 나왔던 것도, 후지누나가 사전에 분명하게 움직여 주었기 때문이고.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 후지누나. 에미야 저택에 들락거리는 수수께끼의 여성. 정체는 영어의 교사. 주된 목적은 시로의 집에서 뒹굴거리는 것. 타이가, 라고 하는 이름을 싫어하여, 타이거라고 불리면 화낸다. 그리고 운다. 햇님같은 성격이지만, 그 자멸해가는 모습을 보건데 장래가 위험한 분입니다. 사쿠라 루트 트루엔드에 있어서, 주위가 전부 성장해 있는데 후지누나만이 그대로. 아마도, 20세부터 나이를 안먹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학생시대에는 이름을 떨친 검사로, 검도부의 아이돌이었다던가. 에미야 키리츠구가 언덕위의 집을 샀을 때부터, 빈번히 에미야 저택에 출입하고 있다. 아무래도 키리츠구에게 한눈에 반한 듯, 몇 번이고 놀러갔다가 시로와 충돌, 그 다음에 화해하여, 지금의 관계가 되었다. 스탭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플롯단계에선 좀 더 제대로 된 누님이었다. ......이상하다,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런 캐릭이 되었나...?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8 「아, 아침부터 무슨 생각하는 거야 당신은! 올해로 25살인 주제에 언제까지고 후지 누나는 변화가 없냐구!」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9 「안 됩니닷. 그리고 고토 군, 선생님은 후지무라 선생님이라고 불러야지. 다음에 이름으로 부르면 화낼 거야?」「네―에, 이후 주의하겠습니―다」 고토 군은 전혀 주의하지 않는 드―읏한 기색으로 자리에 앉았다. ……너무나도 무른 생각이다. 후지 누나는 화낼 때는 내는 사람이다. 상대가 학생이건 자신이 교사이건 관계 없다. 지금 그건 한없이 진심에 가까운 최후통첩이라는 것을, 고토 녀석 알아채지 못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프롤로그의 내용

*10 점심을 앞두고 모두 모여서 보내는 티타임. 문득, TV를 보다가, "결혼이라-, 좋겠네-." 그런 말이 들렸다. 뭐라 할 수 없는 긴장감. ....분명 모두의 마음은 하나가 되었다. 그것을, "뭐? 타이가, 결혼할 생각 있었어?" 밀크티의 컵을 딸깍하고 놓으면서 이리야가 물었다. 후일 사쿠라는 말한다. [....폭탄이, 폭발하기 직전에 한순간 조용해진다는 건 사실이었어요.] "혹시 결혼식이라면 아인츠베른 성을 대여해도 좋아....물론 타이가에게 상대가 있다면 말이지." 후일 토오사카는 말한다. [....그게 폭발의 순간이었지.] "상대가 있을 리가 없잖아-! 시로가 이제 제법 듬직해졌어-, 라고 생각하니 어느새 두 명, 세 명 불어서 급기야 키리츠구 씨네 집은 꿈의 온천마을이랄까, 최근은 여학교가 트렌드, 트렌드지, 아아, 이제 아무튼 그런 상대가 된 악마의 소굴에서 눈을 뗄 수 있는 틈 따위 없잖아!!" "타이가, 침착해 주세요!" "내, 내내내가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렇게 되면 교사로서 누나로서 시로가 사람의 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한 손에 진검을 들고 감독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하지만 슬슬 귀찮으니까 깔끔히 강요할 방법도 없다고 해야 할까, 우리 조국의 전통인 솎아내기☆시스템에 의해 공략대상을 한 명이나 두 명쯤 어둠에 묻어 버리는 것도 생각 중이랄까." "....세이버, 망설임없이 해치워." "응-? 왠지 말로 하니까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좋아, 해 버리자! 그렇지, 이것저것 생각해 보기 전에 해 보는 게 좋겠어! 간단하니까!" (퍽!)가볍게 친 것 같았지만 타이가는 무너져 내렸다. ....후지 누나에게는 미안하지만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1 "기다려, 진정하라구, 캐스터. 알겠어? 내가 아는 한, 이 후유키 시에서, 아니, 어쩌면 서 일본 일대에서, [바람기 조사]나 [가택수색 착수] 같은 단어에서 가장 인연이 먼 여성은 어떤 분이냐고 말하면, 그건 바로, 저쪽에 계신 후지무라 타이가 여사라니까." "....에엣취! 으음~." "후지 누나에 비하면, 아직 내가 알바하는 곳의 간판아가씨 쪽이 현실성이 있다고 할까." "....에에엣취! 아아~." "이런 네코 군, 감기인가? 그럴 때는 마시는 걸로 정해져 있다구?" "어라....? 이상한 걸, 그게 그건가? 좋아, 어쨌든 그 정도로 비현실(버추얼)이라는 소리야!" ....하고 무턱대고 역설해 봤지만, 캐스터의 눈동자에는 전혀 이해의 기미가 없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 Q : 후지누나가 언젠가 독립해서 시로를 떠나고, 결혼한다거나 할 수 있습니까? / A : 타이가는 고독한 자라고 봅니다... 라기보단 고고한 것일까나. 라고 꽃의 케이지처럼 해답을 내려봅니다만, 어쨋든 결혼합니다. 맞선으로 시작한 교제가, 최후에는 한쌍의 바퀴벌레가 되어 역으로 시로가 후지 누나와 떨어지고 싶어하지 않는 상황에...라는 꿈을 꿨습니다. - 콤프티크 페이트 도장 2007년 7월호의 내용

*13 Q.사쿠라쨩도 물론 그렇지만 후지무라 타이가선생도 어른의 색기가 엄청나서 굉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나스씨,타케우치씨는 그 점에 대해 뭔가 생각하시는거라도 있으신가요? / 나스:그야 발매하고 10년이상 지나면 후지누나도 어른이 되버리니까요...감개무량합니다. / 타케우치:아니 잠깐만,뭔가 꼬마가 어른이 된거처럼 말하는데 그 사람은 10년전에도 멀쩡히 어른이었다고? / 나스:실화냐,그럼 나도 10년전부터 어른이었다고...? / 타케우치:에....그건 몰라 / 나스:그건 그렇고 후지누나는 후지누나다우면서도 조금은 어른스러운 여성으로써 그려지고있는 점에서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극장판 헤븐즈 필 BD 동봉 일문일답의 내용

*14 Q 타이거 선생님에게 반했습니다! 그 검도의 힘이라던가는, 유단자입니까?스포츠 전반도 능숙하다던가, 다른 격투기라던지도 자신 있습니까? (치바현/하마다 게이스케) A 선생님은, 전 일본 검도 연맹이 정하는 「일본 검도」5단. 여성으로써, 스무살 중반에 검도5단이라고 하는것은 천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본래, 예의범절도 심의에 포함되는 검도를 상대로, 그 성격으로 5단이 용서되었다고 하는 사실이, 무서운 솜씨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운동신경은 발군. - 콤프틱 2005년 1월호의 내용

*15 Q 시키의 검술 솜씨는 어느 정도입니까? / 나스:후유키시 소문의 소녀 검사와 같은 수준. / 타케우치:'시키가!'……가 아니고, '후지무라가!' 이렇게 말해야 하는 것인가 여기는! - 공의 경계 애니메이션 DVD 한정부록 「키노코와 타카시의 일문일답」의 내용

*16 「에……아뇨, 저는 아무것도. 타이가에게 활기가 없는 건 공복이기에 그런 게 아닐까요」 정확하게, 그러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너무한 소리를 하는 세이버. 「거짓말이야-! 타이가의 실력이 알고 싶다, 라고 하곤 사람을 너덜너덜하게 만든 건 세이버쨩이잖아아!」탕탕, 테이블을 두들기는 후지 누나. ……어지간히 분하고 무서웠는지, 후지 누나는 항의하면서 내 등뒤로 이동해서, 세이버에게 야유를 계속해서 보냈다. 그리고 세이버 씨에서 세이버쨩으로 바뀌어 있는 것도 수수께끼.「……세이버. 혹시, 후지 누나랑 대련한 거야?」「아……아뇨, 타이가의 시간이 비어 있다면 몸을 움직이자, 라고 제안한 겁니다. 죽도에 의한 모의전이라면 심각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으니까, 타이가도 승낙한 겁니다만----」「속으면 안 돼, 시로. 세이버쨩, 확실히 죽일 생각이었어. 나 알아. 거짓말인 거 아는걸. 그건 죽일 생각. 정말 저~얼대 죽일 생각. 으으, 틈을 보이면 버터가 된다아~」 벌벌 떠는 후지 누나.「……세이버. 설마, 에,」 진지하게, 후지 누나랑 치고 받아 버린 걸까……?「에……뭐어, 그만 긴장을 풀어 버렸다고 할까. 시로의 귀가가 늦는 것에 대한 반감과, 타이가의 기량이 생각 외로 높았던 것 때문에, 순간적으로 반응해 버렸다고 할까----」 ……우와아, 그야 당연히 무섭다. 후지 누나도 이 젊은 나이에 검도 5단이라는 실력이지만, 세이버와는 질이 다르다.「어, 어쨌든 목숨이 아까우면 보쌈이라든가 그런 거 금지금지! 세이버쨩을 덮치거나 하면 지옥개막, 죽어서 시체 주워줄 사람 없다니까!」-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7 의외로였던 건 후지 누나로, 쿠즈키와는 차를 같이 마시는 동료였다는 듯 하다.한 번 대련하고 싶었는데, 라고 투덜대고 있었던 걸 보면, 쿠즈키가 무술의 달인이었던 걸 꿰뚫어보고 있었던 것 같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8 「좋아 안 늦었다―아! 모두들, 안녀---」 우득, 하고. 생리적으로 위험한 소리를 내며, 후지 누나는 기세 좋게 넘어졌다.「--------」 아까까지의 어수선함에서 일전, 교실은 뭐라 할 수 없는 정숙에 싸인다. 이 당돌하기까지 한 장면전환. 과연 후지 누나, 인간 제트 코스터의 이름은 겉멋이 아니다. ……그렇긴 해도, 방금 그건 장난이 아닌 각도였다. 후지 누나는 교단에 머리를 박은 채로 쓰러져 있다. 엎어져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점이 또, 억지로 좋지 않은 상상을 불러일으킨다.(중략) 그 정도의 타격을 받고도 노 대미지였는지, 씩씩하게 대지에 서는 후지 누나.「……어라? 다들 뭐해? 안 돼, HR 중에 자리에서 일어서면. 자자, 시작할 테니까 앉으세요」 후지 누나는 평소 때와 마찬가지인 태도로 교단에 선다. ……아무래도, 교실에 뛰어들어온 뒤부터 일어설 때까지의 기억이, 뻥 하고 구멍 뚫린 듯이 빠져버린 듯 하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9 산정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오탁이라면, 돌계단을 가는 그녀는 더러움을 베어버리는 돌풍이었다. 계단을 다 올라가, 경내에 이르기까지 1분도 걸리지 않겠지. 린의 예상을 웃돌기를, 대략 5분. 그만큼의 시간이 있으면, 길가메쉬와의 싸움은 끝난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20 "후지 누나, 놀러 왔어?""음음, 저 돌계단을 올라가는 놀이가 어딨어." 산기슭에서 산문까지, 끝까지 돌계단이 계속된다. 후지 누나도 굉장하다. 여기까지 올라와도 숨 하나 차지 않는다. "그래. 저 돌계단을 토끼뜀으로 10번 왕복하면 시로도 산뜻해질려나." "그런 짓 하면 무릎이 부서진다구." "에? 낡은 타이어를 매달거나 굽이 높은 철 나막신 신거나 안 하는 걸까, 요즘 젊은 애들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1 이리야 : 아으으……왜인지 그 죽도에는 이길 수 없어. / 타이가 : 당연하지, 이 도장에선 마술은 일체 금지니까. 제자 1호가 나에게 이기려면, 야생 사자라든가 근대병기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니까. - 18번째 타이가 도장의 내용

*22 호랑이는 왜 강하다고 생각해. 처음부터 강한 몸(오자가 아니라). 솔직히, 암살이 아니라도 전투 능력으로는 쿠즈키 선생님 쪽이 훨씬 위……이긴 하지만, 후유키의 천재 검사에게는 매서커(학살 / マサカ / 설마. 말장난;)가 있다……! 후지누나의 행운을 패러매터화하면 EX라는 이차원급이기에, 운 나름으로 쿠즈키 선생님이 대뜸 넘어지는 일도 있을 수 있다는 소리에요. 그때 호랑이가 마운트 포지션. 후지누나 완전 승리. 아아 무섭도다. 뭘 말하고 싶냐면, 이쪽 부류의 인간에게 시비 걸어봐야 남는 게 없다는 거에요. - TYPE-MOON Double Maniax에 실려있는 『지상(誌上) 대결 8회 승부』 中, 쿠즈키 소이치로 vs 후지무라 타이가

*23 후지무라 타이가: 앗! 그건……! / 운이 트이는 서클을 넘겼다. / 후지무라 타이가: 고마워, 키시나미 군! 이걸로 선생님의 행운도 ★, 크고 넓은 바다를 두려워할 것 없겠어! 답례로 이걸 줄게. 아까 전자의 바다에서 건져 올렸어. 괜찮으면 써. / 타이가 식 잡화품을 입수했습니다. / 후지무라 타이가: 자아, 이번에야말로 탈출이야! 기다려, 학생 제군들. 선생님, 쪽지시험 잔뜩 들고 갈 테니까! -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내용

*24 Q : 네코아르크와 타이가 중 누가 강합니까? / A : 맘엔 안들지만 네코아르크가 조금 유리. 2005년 11월 콤프틱 FATE 도장 Q&A

*25 「큭.......어, 어째서 성배전쟁이 이런 룰로......」「어째서냐니, 그쪽이 재밌으니까! 이해력이 부족하내, 세이버 쨩, 나는 내가 줄거우면 다른 설정은 아무래도 좋은 성격인 걸YO!」「대단해, 대단해 타이가! 방금 건 고유결계쟎아! 저런 엄청난 기술을 숨기고 있었다니,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음, 고유결계라니, 뭐야?」「뭐냐니, 술사의 심상 세계를 구현화시켜, 일시적으로 세계의 룰을 왜곡하는 대마술이야. 지금, 그걸 써서 승부형식을 화투로 했쟎아」「아, 방금 걸 고유결계라고 하는구나. 우와, 나, 정초에는 언제나 쓰고 있었는데, 요량만 잡으면 비교적 간단한걸?」「쳇, 좋아. 이번엔 물러서 줄께, 그것보다 고유결계를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는 건 진짜?」「사용할 수 있다구? 나 매일 죽도 휘두르고 있었더니 어느새 사용할 수 있었던 걸. 응 그렇구나.」 - 좌충우돌 화투여행기의 내용

*26 세이버 라이온 : 어흥어흐~응!! / 세이버 : (땀) …하? / 타이가 : 훗훗후… 이거야말로 호랑이성배의 힘!! 세이버쨩을 그 모양 그대로 만들어 낸다! 이건 뭐 5대마법 급의 힘이네! 그리고 내일부터 잠시간 에미야가의 식탁엔 저 세이버 라이온쨩이 있는 걸로 되는 거야!!! / 세이버 : …과연. 호랑이성배가 중대한 결함을 안고 있는 것은 잘 알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알았습니다. 이런 짜가 성배는, 지금 당장이라도 부숴야 한다는 것을!!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세이버 스토리모드의 대사

*27 ......호랑이성배는 훌륭한 물건이었습니다. 물건에 마음이 있다면 동정하겠습니다. 그 정도로 부려먹기 쉬운 것이 주인을 잘못 정한 것만으로 자멸해버렸으니까요. 혹시 그것이 타이가의 손이 아닌, 제일 먼저 저의 손에 건네졌다면......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의 프롤로그, 카렌 오르텐시아의 일기장

*28 네코아르크가 추락한 충격으로, 정신체가 된채 우주공간을 표류하는 타이가. 현재, 그녀의 신체에는 상냥한 성격의 의사정신이 들어와 있어,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그 정신을 넣은 마법의 힘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된다. 거기서 타이가는 마법의 힘에 대항하기 위해, 네코아르크와 우주를 돌며, 우주 최강종(얼티메이트 원)을 쓰러뜨리는 것으로, 별의 힘을 빌린다. 그후, 모았던 힘으로 마법소녀들을 쓰러뜨린 타이가는, 무사히 임무를 끝냈다. 하지만 그런 타이가와 네코아르크에게 별안간 신토의 빌딩이 로봇으로 변형하고 습격. 진정한 히로인에게는, 휴식따윈 필요 없는 것이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4의 내용

*29 Q : 나스 키노코 작품 전부를 통해 최강 캐릭터 탑3를 정한다면 누구입니까? A : 매지컬앰버(루비짱), 네코아르크, 호랑이. ....가 아니라 진지하게 말하면 1. 알퀘이드. 2. '료우기 시키' 3. 원초의 악마겠지요.(서번트 제외) - 2007년 5월 콤프틱 FATE 도장 Q&A 메모에서 발췌

*30 「그렇구나. 나도 어쩐지 어떻게 될 지 알 것 같아. 나와 타이가는 이제부터 여러가지를 알게되고, 전부 알아버려서, 제대로 된 시간축의 이야기에는 상관할 수 없게 되는거지. 그러니까, 온갖 세계를 방황하는 유령처럼 된다는 거네?」 - 좌충우돌 화투여행기 좌충우돌 모드 에필로그의 내용

*31 Fate/Zero에 있어서의 시크릿 히로인. 어느 날, 클래스 메이트의 부친이 일하는 술집으로부터 극상품의 와인통이 도난된 것을 계기로, 엽기 살인귀라든지 도시 게릴라라든지가 마구 발호하는 밤의 후유키를 호죽도 한자루로 씩씩하게 앞질러가면서, 속옷 도둑을 잡거나 미아가 된 강아지를 보호하거나 팔방미인으로 대활약. 그녀의 분전이 가져온 나비효과에 의해서 대지진이 막히거나 바다의 아라가미(荒神)가 고장의 수호신이 되거나 후유키시 직격 궤도에 있던 거대 운석이 어딘가로 사라지거나, 아주 대단할 기세로 대형사고를 막아냈지만, 그 장대한 무용담은 영시(霊視)능력에 의해 행간을 읽는 것으로 밖에 판독할 수 없다고 한다. - 페이트 제로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32 의사 서번트. 재규어의 나구왈이 특정 인물을 빙의체로 삼아 분령으로 현계하고 있다. 예로부터, 재규어의 나구왈을 얻은 인간은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다고 한다. 현대에서도 나구왈 이야기는 거론되고 있다. 또한, 빙의체의 선별 기준은 성배에 인연이 있는 인간 중에서도 가장 야성적인 힘, 그리고 야성의 숙명을 머금은 자로 정해진다. / 어째서 현계하게 되었는지는 불명. 케찰 코아틀에게 끌려 왔다, 놀 생각으로 왔다, 테스카틀리포카가 외출나간 틈에 빠져나왔다, 등등, 흥미가 끊이지 않는다. 신령계 서번트 중에서는 하급에 속하기에, 코스트가 크게 들지 않는 것이 세일즈 포인트. 아무리봐도 빙의체의 인격이 메인이 되어있다만, 그걸 지적하면 지는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33 재규어맨 : …………당신과, 그 자식을, 나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4 저 이제서야 알았는데요 당신이 아는 분이 입신해 오신 것 같군요. 구원에 찬동하고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었다는데 당신은 왜 방해를 해버린거죠? / 그녀에게는 교단에 대한 신앙심이 없다. 아들이 불치병에 걸려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교단을 위지할 수 밖에 없었다. 그저 그만한 일이다. 교단은 분명히 인류를 구할 것이다. 하지만 그 구세의 끝은 또 다른 지옥이다. 지금이라면 아직 돌이킬 수 있다. 모든 것이 썩기 전에 교주를 말린다. 배제 대상은 교단이 아니다. 표적은 교주뿐이다. 오직 구원받은 신도들에게 세계를 침범하는 독은 없다. 하지만 강행 수단으로 나설수록 교주를 지키는 그들의 의지는 강해졌고 그 저항은 이미 이해하고 있었다(타이가가 에미야를 권총으로 겨누는 그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코믹스 심해전뇌낙토 SE.RA.PH의 내용

*35 식후의 디저트 셈치고 먹고 있는 건지, 후지 누나는 묵묵히 귤을 까고 있었다. 테이블에는 수중화 같은 귤 껍질이 2개 정도 구르고 있다. 「..................」사과 껍질 깎는 건 못하는 주제에, 귤 껍질 벗기는 것만 예술적인 건 무슨 저주일까─.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공통루트의 내용

*36 "일종의 환각제야. 감각의 일부를 빙의나 명정, 최면 상태로 만들기 쉽게 하는....린은 고양이를 좋아하니까 그 감각이 각성한 거네.""냐앙....뭐라구냥!"그러니까 냐냐거리지 말아줘, 린. 내가 싫어하는 거 알고 있잖아, 바보." 우헤, 라며 싫어하는 이리야에게 노골적으로 달려드는 토오사카. ....다행이다. 뭔가 안 좋은 예감이 들어 마시지 않아서. 그렇겠지. 저런 향이 나는 걸 꿀꺽꿀꺽하고 마시는 센스부터, 애초에 정상이 아니다. 응? "냐후....이렇게 되면 이리냐스필에게 냐냐냐냐냐-!""꺄악! 도와줘, 시로!" "....저기, 병의 내용물, 확인 안 해 봤어?"일단, 이리야를 등 뒤로 감싸면서 물어 본다.눈 앞에서 토오사카가 후우, 후우 하며 이를 갈고 있지만....마치 구역 쟁탈을 벌이는 고양이 같았다."확인해 봤어. 혹시 모르니까 타이가에게 먹여서....""아하, 그리고 호랑이가 됐고....""평소와 변함이 없었으니까, 이건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뭐, 맥주를 마셔도 호랑이가 되니까, 후지 누나는.... (중략) 과음, 의 전형적인 예가 후지 누나다. 그건 호랑이(주정뱅이)니까, 왕 호랑이(주정뱅이).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7 뜬금없이 캔맥주를 가져 갔다간 [날 살찌울 작정이야?] 하고 혼날 것 같다. 목욕 후의 한 잔이 없으면 기운을 잃는 후지 누나와 반대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8 「그런 겁니다. 자, 납득했으면 자리에 돌아가. 슬슬 후지무라 선생님이 슈웅 날아온다구」「하하하. 그 분은 날아온다기보다는 떠서 온다는 인상을 주지만 말이지」 HR 개시를 알리는 종이 친다. 보통, 반 담임은 5분 전에 오는 법이지만, 이 반 담임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2학년 C반에 있어서 HR의 개시는 지금 울린 종으로부터 1분 정도 경과한 뒤, 즉「지각, 지각, 지각, 지가~~~악!」 이라고 외치면서, 다다다다다―, 하고 돌진해 오는 후지 누나를 맞아들이는 데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중략) 대수롭지 않은 연락사항 사이사이에 잡담을 하고 있으니, 조금도 진행되질 않는다. (중략) 「수업을 시작한다. 주번, 인사를」 그렇게, 후지 누나와 엇갈려서 1교시를 맡은 선생님이 들어온다. 후지 누나가 시간 다 끝날 때까지 HR을 하는 탓에, 우리 반의 아침은 항상 이런 식이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39 「그래서 말야-, 아버지 쓰러져 버려서 말야-. 친아버지가 드러누워 있으니 조금은 얌전하게 있으려고 생각 안 하는 거냐 방탕녀야, 라고 하는 거야? 실례되는 말이지-, 그래서야 내가 going my way 하는 구름처럼 들리잖아」흥흥, 하고 불평불만을 쏟아놓으면서 밥을 먹는 후지 누나. 아마, 어젯밤 오지 못했던 건 후지 누나의 아버지가 쓰러져버렸기 때문인 듯 하다.「? 선배, going my way 하는 구름이라니 뭐에요?」「응, 후지 누나를 가리키는 거. 둥실둥실 떠 있으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녀석을 가리키지」즉답.「아냐-. 그 구름은 백수! 날이면 날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마을 사람들을 놀려대며 재미있고 웃기게 사는 사람을 가리켜 말하는 거야」납득하는 사쿠라와 세이버. 둘이 어느 부분에 납득했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하지만 선생님, 그럼 아저씨 몸, 좋지 않은 건가요?」「설마. 우리 가계는 감기라든가 그런 거 안 걸린다고 유명하니까. 아버지는 말야, 나이 생각도 안 하고 젊은 애랑 스모해서 허리 다친 거야」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0 「안 도와줘. 괜찮아, 후지 누나도 이미 어른이고, 부용해 정도는 만들 수 있겠지. 아니, 어쩌면 나보다 잘할지도 몰라. 여하튼 의외성 A판정 성능이니」-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41 「아니, 그 쪽이 아니야. 다른 한 명 쪽이다」「에? 아, 후지무라 선생? 그 사람이라면 침실에 재워뒀는데. 캐스터의 잠의 마술을 맞은 것 같지만, 본인은 굉장히 건강해. 처치는 하고 왔으니까, 1주일 계속 자도 지장은 없어」「그런가. 하지만, 캐스터의 마술이라면 잠자는 숲 속의 공주가 될지도 모르겠는데. 그 여자의 그건 마술이라고 하기보다는 저주다. 해주(解呪)하려면 본인을 쓰러뜨리는 게 손쉽지」「그러네. 어차피 성배전쟁도 오래는 계속되지 않아. 하루라도 빨리 캐스터를 쓰러뜨릴 거고, 후지무라 선생이라면 불쑥 자력으로 일어날 것 같으니」-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42 위험한 말이지만, 그게 진실인 게 무섭다. 작년 여름, 후지 누나를 화나게 해서 늘어난 숙제는 터무니 없었다. 여하튼 영어 공부조차 되지 못한다. 전국 어디라도 좋으니까 어딘가 대회에 나가서 메달 따 와라, 라니, 어떤 정신으로 말할 수 있는 건지.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43 타이가 : 자—, 모두의 편인 타이거 도장이야—. 의욕 안 나—. 뱀이라든가 거미라든가 무섭잖아—. / 이리야 : 이유를 모르겠네. 타이가, 오늘은 어떻게 된 거야. / 타이가 : 응—, 나 뱀 질색이야. 거미도 안 돼. 기본적으로 벽에 기는 건 다 질색. - 무한의 검제 루트 배드엔딩 타이가 도장의 내용

*44 「응-, 아픈 데가 없다면 그 편이 나을까나. 아, 하지만 시로는 참아버리는 애니까 깨닫지 못했을 뿐일지도 모르지. ……응,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다른 약도 준비해둘게」구급상자에서 감기약이니 목캔디 같은 걸 꺼내는 후지 누나. 베인 데 치료라면 장기지만, 이런 병을 치료하는 거에는 익숙하지 않은 듯 하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45 이리야 : 아, 좋은 온천이었다 - 왜 그래, 시로? 그런 지친 얼굴로? / 시로 : 저기, 이리야. 버서커와 함께 목욕을 한다면 누구라도 지쳐--와윽! / 이리야 : 아하하하하, 베게 던지기라고 하지 이거? 얏, 한방 더! / 시로 : 크, 이런 걸 이리야에게 가르쳐 준건 후지누나지! 던지면 안된다고 했는데. - 좌충우돌 화투여행기 이리야스필 버서커 팀 스토리모드의 내용

*46 "짜자잔!" 거실의 단란함 속에 밝은 목소리로 나타나는 이리야. 뭐라고 해야 하나. 이런 걸 후지 누나의 문하에서 배우고 있어서 그런 걸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7 "그래. 저 돌계단을 토끼뜀으로 10번 왕복하면 시로도 산뜻해질려나." "그런 짓 하면 무릎이 부서진다구." "에? 낡은 타이어를 매달거나 굽이 높은 철 나막신 신거나 안 하는 걸까, 요즘 젊은 애들은?" 철 나막신이라는 아이템이 어딨냐.....아니, 후지무라 할아버지에게는 있을 거 같지만. 라이가 할아버지 뭔지는 잘 모르지만 굽이 하나인 높은 나막신으로 활보하고 다니니.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8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릴. 나 같은 학생에게 레이칸 씨 같은 침착성은 생기지 않는다고." "그렇지 않아. 레이 짱, 호무라바라에 있었을 무렵 우리 집의 오빠들에게 둘러싸인 일이 있었는데 그 때도 핫핫하, 하고 웃고 있었으니까. 뭐, 결국 당했지만." "이야, 그건 곤란했다구. 여하튼 생트집 잡고 있던 걸 내가 눈치챈 건 타이가 군의 간병을 받은 후였으니까! 아니, 타이가 군에게 교제를 신청한 것만으로 그 환영일 줄이야, 소승도 수행이 부족했지!" 핫핫하, 서로 웃어재끼는 호랑이와 출가한 중. ....대단해. 뭐랄까, 여러가지 의미로 후지 누나와 대등 이상으로 싸울 수 있는 남자를 봐 버렸다. ".....대단한 걸, 레이칸 씨. 뭐랄까, 엄청난 거물이야." 이 호방뇌락함도, 후지 누나에게 교제를 신청했다고 하는 무용담도.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9 「……응, 그래 주면 고맙지. 나도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올게」 철컥, 하고 문을 열쇠로 잠근다. 사쿠라와 후지 누나는 우리 집 스페어 키를 가지고 있어서, 문단속은 마지막에 나오는 사람이 하는 것이 규칙이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50 "어라, 후지 누나는 돌아 갔으려나?" 만약 아직 있다면, 문을 잠그면 위험하겠지. ....음, 아니, 집 열쇠를 가지고 있고, 돌아 갔다고 해도 열어둔 채로 갈 만큼 덜렁이는 아닐테니.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51 "기다려 주세요, 저..........수영복을 말이죠, 입어 보려고 생각해서. 오늘은 신토에 수영복을 사러 갔습니다. 타이가는 여러가지 골라줬고, 점원도 어울립니다, 라고 칭찬해 줬습니다만.....별로 자신이 생기지 않아서, 전신 거울로 확인해 보려고." (중략) 고개를 들던 채로 새하얗게 된다. 그 평상시 그녀와는 다른 모습을 앞에 두고, "꺄...! 야.....! 후....! 서, 서, 설마, 설마 세이버 짱, 그 옷은!!" 후지 누나가 대강 기분을 대변해 줬다. "네, 타이가가 사준 것입니다. 모처럼의 기회니까 오늘은 이 모습을 해 보려고 생각해서요." 부끄러워하는 세이버. 기쁜 듯이 폴짝폴짝 날아다니는 후지 누나. 부러워하는 듯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토라져 있는 분위기로 보고 있는 라이더. (중략) "아니, 혼잣말. 그런데 세이버, 그 수영복 스스로 고른거야?" "네. 수영복은 잘 모르기 때문에 타이가와 사쿠라에게 맡겼습니다. 둘이 고른 것 중에 제가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다, 라는 형태로. 다만...." 말하기 힘든 듯이 입을 다문다. "응? 뭔가 있었어?" "아니. 처음은 이렇게 하나로 되어 있는 것을 선택했습니다만 그게.....지금 입고 있는 쪽이 시로는 좋아한다고 들어서....."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52 "신토까지 갔다 왔습니다." "그래그래. 세이버 짱은 여러가지로 데리고 돌아다니는 보람이 있다구. 모두 서비스 해 주기도 하고." "또 세이버에게 이상한 장소들만 가르쳐 줬겠지. 어쩔수 없다니까." "듣기 거북한걸. 그거네, 좋은 일은 모두 세이버 짱 덕분으로 하고, 나쁜 일은 내 탓으로 할 생각인 거지. 흥-이다. 가자, 세이버 짱.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 시로는, 거기서 해가 질 때까지 청소나 하고 있어." "저, 타이가.....시로? 저희는 그....."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53 "뭐야, 세이버 짱 그런 걸 입고 있던 거야?" "그런 것이라니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 후지 누나. 이건 그....." "흐-응, 그 모습도 역시, 새삼스럽게 시로에게 보이는 건 부끄럽다는 거였구나, 과연과연." .........??? "후지 누나.....놀라지 않는 거야?" "어째서?" "그야.....그, 갑옷이라구? 그것도 플레이트 메일인데?" "으음, 훌륭한 코스프레구만." "코스프레....?" "아...." "뉴스에서 가끔 나오잖아. 이것이 요즘 유행하는 코스프레라는 걸까-? 하고 누나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가로운 나라의, 한가로운 사람다운, 한가로운 발상이다. 평화는 훌륭하다. "그....그래, 그렇다구! 이건 코스프레! 자, 자, 잘 만들어졌지?" '정말, 확실하게 철로 되어 있잖아." "시, 신경써서 만든 최고급품이라서 말이죠!" "이런 걸 만들 수 있는 직공이 이 마을에 있었던가?" "내가 만들었어! 창고에서!" "아, 시로라면 손재주가 뛰어나고, 근성있는걸." "고생했었지. 몇 번이고 포기하려고 생각했던 적도 있어." "대견해. 보호자로서 누나는 기쁜걸. 그런데, 어째서 그렇게 노력했어?" "그건, 그....문화제의 공연용으로 부탁받아서." "그건 절대로 거짓말이야." ""..........읏!?"" "그치만 세이버 짱, 이미 훨씬 전부터 그 모습 하고 있었잖아." .....뭐시라? "언제, 제가 이 모습으로 타이가 앞에서....?" "낮에 시대극 보거나, 게임하거나 할 때. 기합이 들어 갔을 때 세이버 짱의 승부옷이지. 다시 말해." .....그, 뭐야. 무언가에 열중하면, 무의식 중에 변신했구나, 세이버.... "응, 그런 것도 세이버 짱에게 어울리지만. 그렇지만 역시 여자아이는 어엿히 사랑스러운 모습을 해야지. 모처럼 수영복도 사 왔으니까." ".....네." "시로도 꼭 그때는 에스코트해줘. 너무 늦되면, 세이버 짱도 곤란하다구?" "........네." 사이좋게 세이버와 함께 설교당한다. 어쨌거나, 소동을 피하고 오해는 풀었다....라기 보다 기묘한 오해로 덧칠한 듯한. "그러엄, 오늘은 드물게 세이버 짱에게 이겼고, 기분이 좋은 걸. 아, 시로, 차와 초콜렛은 가져갈게-." ".....오우." 기분 좋아 보이는 후지 누나가 찻잔을 잡는다. 초콜렛 트뤼프마저 넉넉하게 가져가는 것을 보면서도, 입 다물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 "으-응, 코스프레네.....이 집에서도 유행하고 있나....." ".........." "사쿠라 짱도 검은 바탕에 붉은 줄무늬의 파자마를 입고 있고, 라이더 씨는 보라색의 바디 슈츠 입고 있고. 나도 구해볼까-, 뭐가 좋을까-, 역시 고아원의 마스크맨일까...." ".....시로." "아.....버릇 같은 거잖아. 어쩔 수 없지." "네, 이제부터는 주의하겠습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54 "여기가 시로의 교실입니까........그다지, 다른 교실과 다른 점은 없네요." "그야 그렇지. 교실은 모두 같다고 말했잖아. 반마다 특징이 나타나는 것은 뒤의 게시판이라든지, 책상의 상처 정도지." "호오호오, 과연. 그럼 시로의 책상은....이것이군요?" 어떤 직감인가, 세이버는 정확히 내 책상을 맞힌다.. "음, 이 아담한 책상의 중앙에, 보기에도 끔찍한 균열이....철퇴가 떨어진 것 같은 참극이군요. 시로, 이것은 도대체...." "그건 후지 누나가 굴러서 내 책상에 박치기한 흔적. 피를 철철 흘리면서 수업을 계속했지." 3학년이 되어 생긴 최초의 후지무라 전설이다. "그, 그랬습니까. 시로 답지 않은 장난의 흔적이므로, 어색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타이가가 했다, 라고 한다면, 그것도 시로 답다고 해야겠네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55 「설마. 우리 가계는 감기라든가 그런 거 안 걸린다고 유명하니까. 아버지는 말야, 나이 생각도 안 하고 젊은 애랑 스모해서 허리 다친 거야」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56 "사쿠라가 몸이 안 좋았던 일이 있었던 것 같지만, 편지에는 쓰여 있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신경이 쓰인 거야." "아....그런가. 사쿠라는 잠시 감기에 걸렸지만, 다른 사람들은 무병무사. 후지 누나에게 감기가 접근하는 건 본 적도 없고." 속된 말로 누군가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가 아니라, 평소의 단련하는 방법이 다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57 "....왠지, 힘없어 보이네." "그래?" "아니 그게, 후지 누나라면 이렇게." 부두의 돌기 위에 다리를 걸치고, 포즈를 취해 보였다. 바다사나이랄까, 철새 시리즈랄까, 파이프를 문 척 하며 마도로스 분위기. "난 바다의 여자, 나 같은 철새에게 반했다간 화상 입을걸....이라고 말할 것 같은데." "아하하, 어울릴지도 모르겠네. 그런 것도 재미있을지도." "....어떨까, 왠지 지금보다 더 이상할 것 같아." 한순간 그런 상상을 해 봤지만, 역시 이 항구에 마도로스가 있는 건 이상하다. 하지만, 후지 누나라면 왠지 위화감이 없다. "참, 줄무늬 셔츠에 긴 바지 세일러복 요즘도 구할 수 있을까?" "으, 세일러복이라면 나도 꽤나 어울리는 편인데?" "옛날에는 그-랬겠지....아, 그렇다고 세일러 교복 입는 건 좀 참아줘." 20살을 넘어선 여성의 세일러 복은 보는 이가 괴롭다. 항구니까, 진짜 해병 옷이라면 어쩌면 후지 누나에게 어울릴지도 모르겠지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58 "....모두 자지 못했어?" "우리 집도 왔어왔어. 그 아나콘다 급의 기-인 팩스." 팩스!? 그 녀석, 어느새 그런 것 구입했지!? 확실히 돼지 목에 진주, 아니면 개발에 편자, 또는 후지 누나에 세일러복. "저.....저에게도 밤 늦게 도착했어요. 토오사카 양의 자필 대본. 대충대충 훑어봐둬 주세요, 라고."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59 "이리야 짱? 자고 가도 괜찮지만, 목욕은 혼자서-. 누군가와 함께라니, 남의 손은 빌리지 말고! 게다가 남자의 손을 빌린다니...." "어-머, 싫어싫어. 타이가는 오빠랑 목욕을 한 적 없으니까, 끌리고 있구나. 그치, 오빠?" "........" "........" "....에? 에? 뭐, 뭐라구....? 누, 눈물....? 우는 거야, 시로? 타이가, 어째서 콧노래 부르면서 리모콘 만지고 있어?" "........우....우우....아아아, 늘어져 있던 단란한 풍경이, 갑자기 콘크리트 색으로." "....미, 미안, 미안해. 나, 오빠의 심인성 외상 후 스트레스 장해(PTSD) 존에, 도메스틱한 바이올런스(가정 폭력)를 주입해 버린 거지? 정말 미안해, 바보 같은 이리야를 용서해줘!" "....[내 스펀지-, 돌려줘-.]" "....핫." "....[어라-, 잡히지 않아-. 이상한 걸]....[우와, 우와, 우와.]" "우우우....우우우우...." "........시....시로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타이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0 "....컥, 이것은....사이먼과 가펑클의 너무도 유명한 멜로디(졸업 테마)! 우우우, 무엇을 숨기랴, 교생실습의 현장에서 이 시를 초오버센스로 번역해, 전파계 코믹 노래를 강림시킨 트라우마가 있어....!"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1 「……으?응, 뭐 일찍 일어나는 부류에는 들어갈까. 하지만 이상한 걸 신경 쓰는구나. 세이버, 내가 늦잠 자는 타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야?」「아……아뇨, 저, 실언이었어요. 타이가가 아직 자고 있기도 하고, 에미야 가 사람들은 전부 아침에 약한 거겠지, 라고 지레짐작해 버렸습니다」「아?, 납득. 후지 누나의 잠꾸러기 레벨은 보통이 아니니까 말이지」 응응. 생각해 보면, 저 잠버릇 나쁜 녀석이랑 같은 방에서 잠든 것이다. 사쿠라도 세이버도, 어젯밤은 자기 힘들지 않았을까.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62 「간다. 후지누나, 아침이야ー!」 드륵,기세 좋게 장지문을 연다. 그리고,기합을 넣어 호랑이 입으로 내디디고, 아주 멋지게, 장외로 던져져 날아갔다. 「어라, 시로? 이제 곧 아침 식산데, 그런데서 뭐 하고 있는 거야?」현장에 나타나자 마자, 완전히 제3자를 가장하는 후지누나. 호오. 아까 그, 멱살을 잡고 데굴데굴 3회전 한 뒤 냅다 던진 지옥차의 기억은 전혀 없다고 말씀하시는 건가. 「……좋아서 이런 데 구르고 있는 거 아냐. 아니 그렇다기 보단, 조금이라도 기억에 남아 있다면 손 내밀어라, 이 대호」「음? 그러고 보면 꿈 속에서 침략 전용 최강 로보 상대로 로메로 스페셜을 멋지게 집어 넣은 반응이?」잼, 손바닥을 쥐었다 폈다 하는 후지누나. 뿅 점멸하는 물음표 마크가, 겨우 몇 분 전의 기억을 불러 일으킬 것 같으면서도 불러오지 않는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63 햇님같은 성격이지만, 그 자멸해가는 모습을 보건데 장래가 위험한 분입니다. 사쿠라 루트 트루엔드에 있어서, 주위가 전부 성장해 있는데 후지누나만이 그대로. 아마도, 20세부터 나이를 안먹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64 「갚는 건 내일까지야. 못 갚으면 타이가 용돈에서 빼 갈 거야」「……! 아, 아버지, 그런 것까지 너한테 이야기한 거야!?」「응, 낮에는 주욱 같이 있는걸. 라이가 말야, 타이가보다 예쁘다고 칭찬해줬어」「아와와와……! 어떻게 할 거야, 시로, 이 애 엄청난 악마소녀잖아! 이대로 가면 후지무라구미가 점령당해!」「--------」아니, 그런 것보다. 그 나이가 돼서 아직도 아버지한테 용돈 받고 있었냐, 당신……. - 페이트 루트의 에필로그

*65 Q : 타이가는 라이가에게 언제까지 세뱃돈을 받을 생각입니까? / A : 후지 누나에게 한계 따윈 없음. - 콤프티크 2007년 3월 페이트 도장의 내용

*66 「시로, 오늘은 어떻게 할 거야. 토요일이니까 오후에는 아르바이트?」「아니, 아르바이트는 없어. 잇세 네서 뭔가 할 것 같은데, 왜?」「응-, 아니. 한가하면 도장에 놀러 와 줬으면―하고. 나, 이번 달 핀치야」「? 핀치라니, 뭐가」「지갑 사정이 핀치라고. 누군가 도시락 만들어 주면 기쁘겠는데―」「거절하겠어. 자업자득이다, 가끔은 한 끼 정도 굶는 것도 좋아」「흥―이다, 시로한테는 기대 안 하는걸. 내가 믿는 건 사쿠라쨩 뿐이라니까. 그렇지, 사쿠라쨩?」「네. 저랑 같은 거라도 괜찮다면 준비해 둘게요, 선생님」「응, 오케이-오케이-. 그럼 오늘은 같이 점심 먹자」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67 여자아이는 대낮부터 괴성을 내면 안됩니다. ....물론 후지 누나는 이미 여자아이라고 할 나이는 아니지만. "....이렇게 여자아이는 섬세함을 잃어가고....." 정신적으로 나이를 먹지 않는 방법은 3명 이상 뭉치지 않는 것이 요령, 이라며 토오사카는 말했었다. 하지만 후지 누나는 혼자서 성실하게 나이를 먹어 간다.... 하고, 거실에는 역시나 후지 누나랑.....사쿠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8 그럼, 거실에서 할 일이라고 하면.... [쉬자] 후아.... 오늘 하루도 지쳤다. 아무리 매일 같은 일상이라지만, 나름대로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지친다. 목욕도 했고 이도 닦았다. 가스도 끄고, 문 단속도 하고, 이걸로 오케이. "어라, 후지 누나는 돌아 갔으려나?" 만약 아직 있다면, 문을 잠그면 위험하겠지. ....음, 아니, 집 열쇠를 가지고 있고, 돌아 갔다고 해도 열어둔 채로 갈 만큼 덜렁이는 아닐테니. 후지 누나를 마중가...아니, 지금은 스쿠터가 있어서 힘들까. 게다가, 도중까지라면 조직의 형님들이 맞이하러 올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일당백이다. "괜찮겠지, 자자...."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도 좋은 하루가 되기를......... (쿵쾅쿵쾅) ? 뭐지? 폴터가이스트? 그런 재미있는 게 이 방에 왔나? "이야아아압....!" 퍼어억! 누, 누구야! 갑자기! "뭘 느긋하게 자고 있는 거야, 시로...!" "아파앗! 이, 이건 후지 누나!" "하항, 세이버 짱이 이런 짓을 하리라 생각했어? 늘어진 소리하지 마, 시로. 완전히 3시간 지난 피자 정도로 늘어졌는걸." "웃기지 마! 토오사카라도 자고 있는 나에게 니드롭을 할까보냐! ....그런데 아직 안 돌아 갔네, 후지 누나." "그야 뭐. 밤은 아직도 길잖아-" 시간은 밤 10시 직전. 그런 시간에 전원 휴식, 이란 건 너무도 건전해. 날짜가 바뀔 때까지, 누구 하나 정도는 깨어 있겠지만. "모두 완전히 잠들어 버려서, 누나는 재미없는걸-" "사쿠라는 부활동으로 바쁘고, 라이더와 세이버도 휴식이 필요해. 모두 지쳤어. 나도...." "재미없어 재미없어-" ....떼, 떼쟁이가 여기 있다. 이 무질서할 정도로 활발함, 가능하다면 학교나 궁도부에서 발산시켜 주길 원하지만. "뭐, 그것만으론 발산시킬 수 없으니 후지 누나인가. 아니, 그러니까, 어쨌든 얼른 돌아가서 자. 후지 누나." "우웅, 시로가 놀아주면 돌아갈래." "...놀자니 무슨 소리야. 카드라도 할까?" 졸리지만, 참지 못할 정도로 피곤한 건 아니다. 한밤중에 둘이서 게임이란 것도, 그립다고 해야 할까 외롭다고 해야 할까. "우우웅...그건 시로의 도발?" "뭐든 좋지만, 단 둘이서 가능한 게 있다면...포커나 스피드 정도." "웅-.....아직 스피드쪽이 승산이 있어." "다우트같은 건 영 안맞으니까, 후지 누나." 카드를 낸 순간에 거짓임을 알수 있으니까. 이 종목은 토오사카와 사쿠라가 의외로 강해서, 이 두사람이 서치를 하는 시츄에이션이 되면 도망치고 싶어진다. ...뭐, 그런 것보다도. "응-, 조금 분위기가 안 사네" "그렇네...세이버나 사쿠라가 있다면 분위기를 띄울수 있지만. 두사람 모두 자고 있고." 이제와서 깨우는 것도 마음 내키지 않는 이야기다. 그것도 후지 누나가 쓸쓸해하고 있으니까, 같이 진지하게 말할 수도 없고.... "그렇다면, 오래간만에 우리 둘이 쌓인 이야기라도 할까?" "...나한테 뭔가 있어?" "여러가지 있어-. 시로는 피하고 있지만, 진로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아...아픈 곳을 쿡 찌르는 후지 누나. 그렇구나, 공과 사 모두 배려해 주는 후지 누나니까, 아무렇게나 대할 수 없다. "...알았어. 제대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했었고. 좋아." "사쿠라나 세이버 짱이 있는 앞에서는 하기 어려우니까, 시로는 진로지도실에서 불러도 오지 않고." "우선 부른 적이 없잖아...알았어." 이불에서 일어난다. 호에? 라며 이상하다는 듯이 올려다보지만..... "응? 무슨 일 있어, 시로?" "잠깐 차 한잔 끓여올게. 현미차로 괜찮지?" "응응. 내 찻잔으로 가져와." 긴 이야기가 될 것 같으니, 차 정도는 끓여와야 되겠지. 아.....그래. 포트의 따뜻한 물이 다 떨어졌다. 다시 끓이지 않으면 차도 넣을 수 없는데. "주전자로 얼른 끓이면....." 곧 내올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릴 듯하다. 후지 누나를 기다리게 해서 정말 미안해진다. "...먼저 말을 꺼냈으니. 조금 기다리게 해도 혼나진 않겠지." 게다가, 오늘 밤의 등장은 갑작스런 니드롭이라니, 좀더 다른 방법으로 깨워줬으면 한다. ...그정도면 사치일까, 후지 누나는 옛날부터 저런 식이니,앞으로도 저런 식일 것이다. "옛날에는 반격했었지만 말야." 그래서 격투기 놀이가되어, 관절기(서브미션)로 기브업 할때까지 용서받을 수 없었다. 옛날에는 후지 누나 쪽이 덩치가 컸고, 지금은 진지하게 반격하는 것도 별로, 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니. 뭐랄까, 키가 컸다고 해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이 진짜 이유. 라고, 후지 누나에 대해 생각하는 동안 물이 끓었다. 재빠르게 현미차를 우려내, 후지 누나의 찻잔과 나의 잔에 따라간다. 그럼, 후지 누나는 잘 기다리고 있을까 어떨까." 자고 있는 세이버가 있는 곳에 숨어들어 갔다면, 그건 그것대로 다행일까, 곤란한 일이 되어 버린 걸까. "어-? 누나. 차...." 더 말하려다 그만 입을 다문다. 내가 차를 내오는 동안, 후지 누나가 뒹굴며 자고 있었다. 이런 얼굴로, 내 이불위에서. "..................................하아." 모처럼 차를 내왔는데, 쓸데없는 짓이었군. 사람의 방에 들이닥쳐 이야기 하자고 해서, 한눈 팔고 있는 사이에 자버린다. "....참나. 어쩔수 없는걸. 우리 누나는." 춥지 않도록 이불을 덮어 준다. 찻잔은....가져갈까. 이 차는 내가 받자. 내 침상이 점령당한 이상, 얌전하게 거실이나 어딘가에 방석을 깐 뒤 이불 덮고 자버리자. "음...음-, 시로.....음냐음냐...." 정말, 한가하게 자고 있는 후지 누나. "....그럼 잘 자. 후지 누나." 내일 봐. 오늘 밤은 부디, 그리운 꿈을 꿀 수 있기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9 "누나에게는, 이건 방금 세이버 짱이 입고 있었던 양복으로 보여요." "흐, 흐-응. 같은 옷을 몇 벌이고 가지고 있는, 토오사카의 돌려입기가, 마음에 들었나 보지....." "으으응, 아직 따뜻한 거 보니, 지금 막 벗은 거네. 세이버 짱은 어째서 갈아입었을까?" "모, 목욕이 아닐까?" "여기서 목욕탕까지, 알몸으로 갔을까?" "에-그러니까, 아...." "이 방에 있다는 이야기네." "........" "시....로오오오오....!" "이, 이웃 집에 폐가 된다구, 후지 누나!" "셧-업! 이웃 분들으 교양있으신 분들이니까, 아무리 떠들어도 불평 같은 건 하지 않아! 칼날을 때려서 울려도, 불꽃을 발사해도!" 훌륭하다. 대도시 수준의 이웃에 대한 무관심함이라고 말할 수 있군. "그게 아니라, 그건 후지 누나가 언제나 괴상한 목소리 지르거나 괴상한 소리 내거나 하니까 체념해 버린 거겠지!" "그렇게 이야기를 돌려 보려고 해도 소용 없어! 자, 불순이성 행위의 현장 발견! 얌전히 오랏줄을 받아라!" "차를 가져왔을 뿐이야. 오해라구!"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0 쿠즈키 선생도 입을 다물고 잇세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인솔자인 후지 누나는 "호랑이는 왜 강하다고 생각해? 태어날 때부터 무서운 이야기는 두렵지 않기 때문이야. 시로들은 태어날 때부터 무서운 이야기에 약하니까 그런 특훈을 해야 하는 거지." 라며 울 것 같은 얼굴로 말하고는 한 발 먼저 자고 있다. 인솔자 역의 포기다. 그렇다 해도 나이 찬 남녀가 어둠 속에서 밀집하는 이 모임을 내버려 둘 수는 없어서 무리하게 쿠즈키 선생에게 인솔을 맡겼던 것이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1 「....라는 이야기!」생각해내면서 대략적인 이야기를 끝낸 소녀에게, 옆에 있던 부원들이 질린 듯 말했다. 「....당신이 말하니까 전혀 무섭지 않았지만」 「같은 이야기라도, 말하는 사람이 다르면 이렇게나 무섭지않게 되는구나....」「랄까, 뭐가 무섭냐면, 너의 말솜씨의 서툼이 가장 무섭다구」이야기를 아는 동급생의 남녀들로부터 야유를 받고, 이야기 했던 소녀는 손을 강하게 좌우로 휘둘렀다. 「아냐아, 미츠즈리 선배같이는 무리라니까! 그 사람, 굉장히 이야기에 빨려들어가니까!」 「아아, 긴 복도의 연출이라던가, 굉장했었지...... 랄까, 문을 열었을 때 처음에는 빨간 두건은 없었었자나! 그리고, 뒤돌아봤더니 긴 복도 끝에 서있었다니까!」 「그랬던가?」「그렇다니까! 다른 것도 여러가지 건너뛰었어! A씨는 고독한 상황이 좋았다던가, 형사씨와의 왕래라던가, 도. 동반자살은 실제로 있던 사건인데, 그 사건 자체가 거짓말같잖아」 그 말과 더불어, 다른 부원들도 차차 대화에 가세하기 시작했다.「불성실하네요 선배. 아니, 실제 사건을 괴담으로 삼는 시점에서 이미 상당히 그렇지만요」「에, 일가족 동반자살은 정말로 있었어요?」「그러고보니, 그 동반자살 사건, 그 밖에도 여러가지 이상한 소문이 있나봐요」괴담을 처음 들은 자도 포함하여 왁자지껄함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엉거주춤한 괴담을 들어버린 하급생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그래도, 들을거면 그 OB 선배한테 듣고 싶었는데에」「그러니까요, 결말만 슬쩍 들어버린 것 같아서 최악이에요」그러자, 이야기를 했던 소녀가 깔깔 웃어가면서 대답했다.「야-, 적어도 여기서는 이제 안 해줘」「에?」「그 사람의 괴담, 너무 무서워서, 타이가에게 몸소 금지되었어. 그, 타이가 서툴잖아? 그렇다는 얘기」「그러고보니, 육상부에도 확실히 그런 이야기는 금지되었다고 들었었는데...... 역시 엄청 겁쟁이 선배가 있다나 뭐라나」「타이가 말인데 평소에는 뻔뻔스러우면서, 이상한 데서 멘탈이 약하구나」궁도부의 고문인 여교사의 별명을 입에 담고 있을 때, 멀리서 『이봐-! 휴게시간은 끝났다고!』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우와,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후지무라 선생님이야」「벌써 그런 시간인가아」「괴담으로 끝나버렸어 휴게시간.....」(중략) 「.....결국 그, A씨 마지막에는 어떻게 된 거지?」어슴푸레했던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인지, 몰래 동급생에 물어보는 이야기를 했던 소녀.「실종됐었지 않았나」깔끔한 모양새로 대답한 후, 불성실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조금의 가벼운 농담을 덧붙였다.「아직까지도, 빨간 두건한테 도망다니면서 말이야」 그것은, 어디에나 있는 괴담. 후유키의 젊은이들이 속닥거리는, 어디에도 있을 법한 소문. 하지만, 그 이야기에는, 소문에서는 전해지지 않은 그 다음이 있었다. 도시전설의 후일담은, 먼 이국의 땅에 펼쳐지게 된다. 『세미나 맨션의 빨간 두건』. 그 괴담의 주역이 말려든 것은, 어설픈 유언비어보다도 아득히 황당무계한 ---- 거짓 투성이의, 『성배전쟁』이었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72 「그럼 먼저 가는데, 유유히 걷다가 지각하면 안 돼, 시로」부릉부릉 푸슝-, 하는 배기음을 흩뿌리며, 후지 누나는 탄환처럼 사라져 갔다. 후지 누나가 면허를 딴 것이 1개월 전. 이래, 지각은 획기적으로 줄기는 했지만, 로켓 타이거, 아니, 로켓 다이버라는 별명이 추가된 것을, 본인은 모르고 있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73 Fate UBW 애니메이션 # 02, # 03는 나스 씨의 힘을 빌려 만든 오리지널 씬이 있다나. 나스 씨는 "오리지널 씬은 제가 쓰고 있습니다" "이번 오리지널 씬은 공인이랄까, ufotable와 TYPE-MOON의 공동 작업이에요" 이라고. - humanity6씨 트위터의 내용

*74 후지 누나를 마중가...아니, 지금은 스쿠터가 있어서 힘들까. 게다가, 도중까지라면 조직의 형님들이 맞이하러 올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일당백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5 「어, 이제부터야. 오늘은 내가 혼자서 할 테니까 사쿠라는 한가하게 있어도 돼. 그 대신 후지 누나 상대라도 해 줘. 세이버한테 져서 자신 상실하고 있으니까, 오델로나 그런 걸로 추가타를 부탁해」「아, 선배 너무해요. 후지무라 선생님, 오늘 고생했다구요?」「……아-, 그런 소리 했었지……그럼 노선 변경해서, 장기 근처로 어떻게든」「장기군요. 네, 그거라면 후지무라 선생님의 독무대죠. 저는 핸디로 차 떼고 해도 무참하게 당하니까, 딱 좋다고 생각해요」-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76 샤샥하고 준비를 끝내 기름기가 달라붙어 있는 프라이팬을 닦고 있을 때 저편 거실에서는 식후의 휴식 겸 모두가 트럼프를 하고 있었다. 이럭저럭 1시간은 지났겠지. 처음 트럼프의 룰을 몰랐던 세이버와 라이더에게 가르치고 있을 때는 평화스러웠지만.....멀리서 봐도 지금은 도저히 그런 상태가 아닌 걸로 바뀌고 말았다. 라이더가 오른쪽의 카드로 손을 뻗는다. 라이더가 왼쪽의 카드로 손을 뻗는다. 당연히, 라이더는 왼쪽의 카드를 가져 간다. "헉, 노 딜레이로 간파되고 있어! 왜, 어째서, 어떻게-!?" 그래봤자 아무것도 없다. 우여곡절 끝에 지금은 도둑을 빼낸 것 같지만 이렇게 얼굴에 드러나는 게임은 후지 누나용이 아니다, 결코. (중략) ".....아하하. 저, 후지무라 선생님? 도둑잡기는 그만두고, 다른 게임으로 하지 않으실래요?" ".........예를 들면?" "에, 그러니까........" 절대로 패가 표정(얼굴)에 나와도 괜찮은 게임을 생각하고 있겠지. 다우트 게임이나 계급 투쟁은 맨 먼저 아웃. 그렇다고 해서 신경쇠약게임 같은 건 야생이라고 할까 그런 힘으로 판을 혼란시키고 마는 복잡한 게임은 나머지 두 사람에게 룰을 설명하는 것이 큰 일이다. "그럼, 선생님, 블랙잭은 어때요?" "호오. 좋아. 받아 줄게." "그것은 도대체 어떤 규칙입니까?" 사쿠라가 실제로 후지 누나와 하면서 두 명에게 룰을 설명해 나간다. 포커보다 패가 적고 짧은 페이스로 째깍째깍하며 목표한 점수에 도달하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게임이다. 저것이라면 표정을 읽혀도 그다지 지는 경우는 없지만.... "꺄-, 버스트에 이어 버스트! 이, 이것이 소문의 카드 파산이란 녀석인가.....!" 뭐, 블랙잭은 브레이크가 없는 사람에는 적합하지 않는 게임이었던 것 같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7 "윽. 우우....! 네 녀석, 동생 주제에 무슨 말을 하는 거냣! 흥이다, 지지 않아-! 이길 때까지 하는 거야-! 결국 확률 게임인 걸, 백변 가깝게 하면 승리도 패배도 대등하니까!" 멀리서 짖는 소리가 들려온다. ........두쪽 중에 어느 쪽이 우수한지 비교하기 위해서는 백 번 정도 싸워야 한다, 는 무슨 게임의 이야기였던가. 운과 실력으로 좌우되는 게임에 대해 한 번이나 열 번 정도의 승부로는 실력을 비교할 수 없다, 라고 하는 소리다. 실력은 한 번의 시합은 아니고 긴 기간에서의 토탈로 재자는 것이겠지. 그 예로 말하자면, 후지 누나의 생각은 자멸행위다. 백 번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승부가 아니고 보다 명확해 지는 각자의 역량이니까. 아니, 안 쪽에는 [저는.....그렇군요. 3회정도로 충분합니다.]라고 단언할 수 있는 명인도 있었던 듯하지만. 뭐, 그건 그렇다치고.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8 .........그런데. 모두 공평하게, 라는 모토로 시작한 블랙잭이지만 실제로는 도둑잡기 이상으로 승패가 두드러지는 결과가 되었다. "스페이드의 에이스....실례, 블랙잭입니다." 그래. 그림패가 많은 후지 누나. 타고난 클레버함을 살리는 라이더. 모두 어떻게든 물고 늘어지지만 최종적으로는 세이버의 압승으로 끝난다. 두려울정도의 강한 카드 운과 상대보다 높은 패라면 반드시 승부를 걸어 판을 휩쓴다, 라는 신들린 듯한 승부사의 감. .....점차 선은 다음으로 넘어가, 기본적으로 세이버가 선으로 남아 세 명이 맞상대하는 형태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세이버라고 하는 거룡과 싸우기에는 세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사쿠라와 라이더는 닮은 동지인지 기본적으로 운이 없다. 들어 오는 카드가 나쁘고 좀처럼 승부할 수 있는 숫자까지 가지 못하는 것이다. "헉! 또 21을 넘었어요-!" 처럼, 말할 것도 없이 후지 누나는 승부에 집착한 나머지 카드를 너무 받아 멋대로 자폭해 간다. 그런데도, 때때로 세이버에 승리하는 것은 후지 누나뿐 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결국, 태어날 때 가졌던 별(운)의 경쟁인가....." 그리고 야성. 확실히 용호상박이라 하겠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9 "응? 어떻게 된 거야?" "그 패배한 쪽의 책임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쿠라, 그 말은 듣기 거북하군요. 처음부터 내기로 발전시킨 것은 타이가입니다." "..................하아. 마지막뿐만이 아니라, 처음부터 갬블이었어?" "네. 그러면 기합의 정도가 달라지니까, 게임은 중요한 것을 걸지 않으면 거짓말이야, 라고 타이가가 제안했습니다." "....후지 누나." 옆을 보니 완전히 주눅든 모습으로 등을 돌린채 자고 있었다. "집주인 권한으로 내기는 무효. 모두의 공유재산이니까 개인자산으로 하면 안 된다구! 다만.........." 기쁨으로 벌덕 일어나던 후지나의 움직임이 멈춘다. "교훈으로 바보같은 소리 꺼낸 후지 누나는 제외야." "무, 무슨소리야. 시로! 누나는 그런 아이로 키운 기억이 없어!" "시끄러워. 교사 주제에, 내기를 억지로 시키는 쪽이 나빠. 조금은 반성해." "우-앙, 시로 바보-" 아이처럼 다릴를 푸드득 하는 후지 누나. "바보여도 상관없어. 입이 심심하면 차라도 마시고 냄큼 돌아가." 문답무용으로 다과를 들어올려 세이버의 앞에 놓는다. "그리고, 경위는 어떻게 됐건 약속한 이상 후지 누나의 과자는 세이버의 것. .....뭐야, 다음에 이런일이 되면 그 때는 후지 누나에게 [잠깐]을 외쳐줘." "아, 네. 다음부터는 조심하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승부가 되면 무심코 뜨거워져 버려서." 냉정하게 되었는지 과자를 독점한 것을 반성하는 세이버. "물러, 너무 물러. 라이가 할아버지가 이리야 짱을 편애해서 고양이를 괴롭히는 정도라구, 시로! 세이버 짱도 잘못은 있잖아! 갬블은 참가한 인간도 체포하는 거야! 네, 그런 이유로 나에게도 전병줘어-" 그리고, 와구와구 전병을 먹는 후지 누나.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0 "선배? 냉장고 열고 뭐 하는 건가요? "응, 조금 볼일이 있어서 말야. 사쿠라한테 아주 조금 보답하려고." 냉장고 제일 아래, 야채실 속을 뒤진다. 오랜 세월 다져진 후지 누나 대책 덕분인지, 이런 물건을 숨기는 건 못 먹게 될 때가 오기 전에 발견할 수 있게 숨겨두고 있는 거다. "에...... 어라? 선배, 어째서 야채실에서 에도마에야 종이봉투가 나오는 건가요?" 그래서, 발굴된 종이봉투를 놀람 절반, 기대 절반으로 바라보는 사쿠라. 덧붙이자면, 에도마에야라고 하는 것은 상점가에 출몰하는 노점상으로, 붕어빵, 도라야키, 타코야키 3종의 신기를 취급하는 가게다. 어린애에게도 마음 써주는 가격 설정과, 서비스 정신이 넘치는 팥소 양으로 우리 학생들에게서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덧붙여 말하자면, 사쿠라는 여기 붕어빵에 굉장히 약하다. "가, 가득 들어있네요. 틀림없이 감자를 보충한 걸까 하고 있었는데." "응, 그렇게 위장한 거야. 숨긴 나도 잊어버릴 것 같아서, 당근 다 쓰면 나오도록 세트해뒀지" 얏, 하며 후지 누나 한정 시한폭탄을 꺼낸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81 "후지 누나, 복도에서 뛰면 안되는 건 학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구....!" "아, 미안 시로. 설교는 나중에 해줘!" 라고 말하며 달려나갔다. "아, 선배." 사쿠라가 숨을 고르며 이쪽으로 왔다. 후지 누나는 그렇다치고, 사쿠라마저 달려다니는 일은 드물다고 할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곤란하다. "무슨일이야, 대체?" "그, 이리야 씨가 오셔서 차를 끓이려고 했더니, 후지무라 선생님이 다과를 전부 먹어치워 버려서요. 제 1격납고, 제 2격납고, 재난 방지용의 건빵마저 전부.....!" 다 털렸네. 그래서 쫓기고 있었나. "하지만, 마을에 내려온 배고픈 호랑이가 음식을 훔쳐 간 정도로 이런 큰 소란을 피우지 않아도....." 도망치기 전에 설교하고, 후지 누나의 지갑에서 조달하면 끝이다. "그게, 세이버 씨의 몫마저 먹어 버려서, 이리야 씨가 지적했더니, 뻘뻘 땀을 흘리면서, 일이 가라앉을 때까지 숨어 있겠뇨홋, 하시며 도망쳐 버렸어요....." "한시라도 빨리 잡아줘. 이리야에겐 내가 사과를 해둘게." "아니, 그건 비상식량." "사쿠라, 타이가 여기야-! 지금 지붕으로 올라가고 있어-." 정원 쪽에서 이리야의 목소리가 들린다. ....잠깐, 지붕? "에, 아, 네 지금 갈게요. 이런 이유로, 선배 미안해요.....잠깐 라이더, 그런 로프같은 걸 꺼내서 어쩔거야-!?" 샌들을 끌며, 정원으로 내려가는 사쿠라. 어쨌거나, 뭘 하려는지 무서워서 라이더의 쪽은 보지 않는 걸로 했다. "그렇다고 해도....." 예상대로 맹수포획작전의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이 이상 소란스러워 지기 전에, 나도 도와서 끝내는 편이 좋겠지?... 그리하여 후지 누나 포획은 종료. 지금은 이리야와 사쿠라가 거실에서 설교중이다. 나는 어쩌고 있냐면, 후지 누나가 밟아서 엉망으로 흩트려 놓은 지붕의 수리. 어쩐지, 올해는 아직 태풍이 온다고 하니. "그건 그렇다 쳐도....." 혹시, 아처가 삐뚤어진 것은, 이런 옥상 위에 혼자 방치되어 있었던 탓이 아닐까, 하고 동정(sympathy)하고 만다. "농담, 그럴 리가 있나." 이런 연기와 누군가 좋아할 만한 곳에 계속 있을 생각은 없다. 어쨌든, 아직 저녁식사까진 시간이 있으니 조용한 곳에서 조금 머리를 식히도록 하자.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2 "우물우물.....으응. 시로, 저녁 식사의 준비입니까?" "응, 근데 세이버도 별일이네. 상가에 혼자서 뭘 사러 오다니." 세이버가 사러 갈 때는 지갑을 맡겼었지만, 오늘은 건네주지 않았을 터. 으-응, 돈은 어떻게 한 걸까.....? "아.....이것은 말이죠...." "어쨌거나 나도 에도마에야에 살 물건이 있으니까. 따뜻할 때 먹어줘." 에도마에야의 카운터에서 사람 수만큼의 오방떡을 부탁한다. "....혼자서 먼저 먹어 버려서 죄송합니다." "아니, 그것은 세이버의 몫이겠지....그런데, 지갑 안 줬었는데, 괜찮았던 거야?" "네, 타이가에게서 어느 정도 받았습니다." "후지 누나가? 헤에, 용돈이라니 배포 좋은 소리네....월급 날, 꽤 전의 이야기였지?" "예, 집에서 만난 타이가는 평소와 다르게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것으로 간식을 밖에서 사먹고 와, 라고...." 아아, 그런 거 였....었, 나? ".....시로, 안색이 나쁩니다만 어떻게 되신 건가요?" "아니.....아무것도 아냐. 그런가. 후지 누나인가...." 즉, 이런 이야기인가. 후지 누나가 우리 집의 간식 비밀 비축고를 발견해 배반낭자(엉망진창)의 한계에 도전한다. 그리고 만복 상태라 기분 좋은 후지 누나가 배포 좋게 세이버에게 용돈을 건네줘서 해피한 기분을 함께 나눈다, 라고. 그 후, 나와 사쿠라에 의해 후지 누나가 혼났다는 걸 세이버는 알 리가 없다. 옆에서 걱정스러운 듯이 보고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손을 흔든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3 "돌연히 그런 운전으로 상가의 정적을 어지럽히는 하고 싶은대로 행동하는 당신의 소행에는 정말 기가 막힙니다. 결국 라이더란 건 날뛰는 야생마처럼 소란스러운 것이군요." "이런, 그런 식으로 세이버에게 소리 듣는 것은 의외네요. 그럼, 이것을 봐도 같은 소리를 할 수 있습니까?" 라고 하며, 라이더가 가방에서 꺼낸 것은..... "무.........." ".........후." 베르데 지하 식품 코너의 오방떡, 이었다. "라, 라, 라, 라이더, 그것은 어, 어, 어떤!" "보면 모르겠나요? 이것은 당신이 좋아하는 오방떡, 그것도 알팥고물, 고운 팥소 뿐만 아니라 에도마에야의 레퍼토리에 없는 카스타드, 치즈, 초콜릿도 있습니다." "................." ".............큭." 고민하는 세이버. 이대로 라이더의 세력 하에 들어가 오방떡을 얻는가, 그렇지 않으면 초지일관해서 팥만두로 참는가, 인데. ".....만약 먹을 수 있게 해 주신다면 기꺼이.....당신의 조건은 무엇입니까, 라이더?" 시원스럽게 굴복하는 세이버. ....기사왕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신속한 결단이다. 오방떡이 건네진다. 그리고, 라이더는 오방떡의 대신으로 무엇을 세이버에게 강요할 것인가. "아뇨, 아무것도." "워하후요!? 흐엇은 호애헤 후흔 혹헴입이카!?" ".....세이버? 그렇게 급하게 입 안에 가득 쑤셔넣지 않아도 오방떡은 도망가지 않아요." .....그 즉시 먹고 있다니. 혹시, 초콜렛이나 카스타드가 그렇게나 신경이 쓰였나....? "세이버, 저는 항상 한 지붕 아래에서 사는 사람끼리 얼굴을 맞대자마자 싸움을 걸 정도의 응어리는 당연히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것을 기회로 당신과 사이 좋게 지내자고 생각해서 우선은 인사 대신에." "................" 오오, 라고 라이더의 의견에 수긍한다. 뭐랄까, 어른스러운 누나의 발언이었다. "..........크." 한편 세이버는 수치스러운 마음에 사로잡혀 있다. 오방떡의 맛에 진.....것이 아닌, 그릇의 크기를 느껴 반성하고 있다. "....시로, 당신은 저를 비웃었습니까?" "에?" "저는 사려가 부족했습니다. 라이더는 원만한 일상을 원했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까지....그런 저의 부족함이 옛날의...." "빨리 먹지 않으면 식어요, 세이버." "아아, 그렇군요. 하움하움...." .....라이더가 완전히 세이버를 먹이로 길들였다. 으-음.....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별난 광경을 눈 앞에 두고 있는걸. 그때, 라이더가 이쪽을 보고 미소짓는다. "그러고 보니, 시로에게도 부디 받아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벼로, 배는 아직 고프지 않은데." 오늘의 라이더는 몹시 자상하고 기분이 좋다. 어쩌면.... "라이더도 후지 누나한테 용돈 받았어?" "아뇨, 이쪽은 제 부담입니다. 매일매일의 감사와 폐를 끼친 사과로서 부디....이것입니다. 시로, 아무쪼록." "아.....땡큐." "지금의 시로에게는 이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네진 작은 병을 반대로 돌려 라벨을..... [강화마늘? 요험빈? 마카 DX] .....무슨 연상게임이야, 이거? "여러가지로 피곤해 보이셔서 이것을 드시고 꼭 정.....아뇨, 힘을 북돋아주셨으면 해서요." "....아, 으-." 지나치게 강렬한 라벨에 볼이 딱딱하게 굳어진다. 영양 드링크라기보다 정력제가 아닌가, 이거.....그런데 라이더니까 살무사나 바다뱀은 피한 건가? "분명히 처음은 불쾌감이 들거나 마시기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만...." "아니, 라이더?" "맥주효모 쪽이 좋았을까요?"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손가락으로 잠깐잠깐 하고 라이더를 손짓해 부른다. "....저기, 오늘은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아뇨, 여러가지로 생각하는 바가 있어서요." "....그래....후지 누나나 사쿠라에게 두 사람 모두 사이 좋게 지내주세요, 라는 소리를 들은 건가, 하고 생각했어." "....별로 그런 것도 아닙니다만?" "....더욱 더 모르겠는데. 나와 세이버에게 하나씩이겠지....아, 그럼 사쿠라에게도 뭔가 사 온 거야?" "예, 역시 사쿠라가 제일 중요하니까요...." "중요? 귀중이나 소중, 이 아니라? 하아.....혹시 사쿠라에게 뭔가 숨기고 있어?" "................무슨 이야기신지요?" 수상하다. 명백하게 수상하다. "아니, 시로, 저는...." (회상 중) "............" "훔쳐먹기입니까, 선배!?" "!!!!.........." "두, 두 사람 모두 그렇게 화내지 않아도 괜찮잖아!" "후지 누나, 그게 엉망진창으로 먹어놓고 하는 대사야? 반성하라구 반성." "그래요. 간식을 원한다고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 반성해 주세요, 반성." "하지만, 시로 집의 간식에 그런 타인 같은 행동을 하는 건 싫은 걸-. 원하는 건 단란한 가족의 식탁이라구-. 시로 것은 내 것이야-, 우-우-." "..........." "그러니까 훔쳐먹기는 안된다고 몇 번을 말해야 아시는 거예요!" "!" "꺄아-! 사쿠라 무서워-!" "....그거야 사쿠라가 한 달 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던 프룰루의 예약 한정 생산의 스페셜 케이크니까....그것에만 손을 대지 않았으면 나도....." "선뱃! 후지무라 선생님에게 물러요! 가사를 맡는 사람으로서 공사혼동은 그만 둬주세요!" "그래. 좀 더 진지해져, 후지 누나. 반성하라구, 반성. 사쿠라, 정말로 무서워." "........." [그러니까 몰래먹기는 안된다고 몇 번 말해야 아는 거야!] "..........." (다시 회상) "후후후후....라이더? 선배의 피를 몰래 먹고 있었지?" "........" "어머나, 입 다물고 있으면 모른다고 생각하는 거야? 후지무라 선생님이 간식을 몰래 먹는 건 너그럽게 봐줘도, 당신이 선배를 몰래 마시는 건.....후후후." ".........." "벌을....받아야겠지, 라이더?" "............." (두 번째 회상 끝) "........." "반성한다니까, 사쿠라 짱도 시로도-." "저기, 반성하고 있다는데, 사쿠라?" "으음, 무심코 마구 먹었어. 전부 먹을 생각은 없었다구. 반성하고 있어." "마음에 와 닿지 않는 소년 범죄 용의자의 코멘트 같은 점도 실로 후지무라 선생님다운데요....저-?" "알겠습니다! 본녀 후지무라, 성실한 여러분에게 폐를 끼쳐 정말 면목없습니다. 확실한 사죄를 받아주십시오! 하룻밤 한 끼의 은의도 알지 못하는 자라고 생각됐다간 할아버님에게도 볼 낯이 없습니다." "!" "사죄인가.....감을 가져 오는 건 그만 둬줘. 지금도 저장량의 한계에 도달해 있으니까." "그치만, 후지무라 선생님의 사죄의 의지는 분명하게 받아들여야겠죠, 선배?" "....뭐어, 그건 그렇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은 마음이 넓은 분들 뿐이니까요. 봐요, 확실하게 후지무라 선생님이 사과하면 모두 신경 쓰지 않아요." "아- 정말 사쿠라 짱은 좋은 아가씨야-, 그 얄미운 로리 아가씨와 교환해-." "하- 지- 마!" "........과연. 사죄, 사죄군요. 사죄를 드리면 용서해 주는군요...." (회상 끝) ".....글쎄요? 저는 아무것도?" "....그렇게 라이더가 말한다면, 상관없지만." 라이더가 먼 곳을 보며 생각에 빠진 듯 보이지만....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4 2학년 C반 담임, 후지무라 타이가. 별명은 타이거. '아니 진짜 제정신이냐' 라고 하고 싶은 별명이지만, 사실이니 어쩔 수 없다. 여자인데 타이가 같은 이름이 붙어있으니 그렇게 친하게 지내는 것이지만, 후지 누나 본인은 타이거라는 별명을 싫어한다. 후지 누나 왈, 여자답지 않다, 라던가 뭐라던가. 하지만 본인이 저런 사람이라, 별명이 여자답지 않은 건 당연하다고 할까 자업자득이겠지.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85 기말시험이 닥쳐오고 있기에, 모두들 핀치였던 거겠지. 그만 두면 좋을 텐데, 붕붕 팔을 휘두르며 후지 누나의 별명을 연호한다.「일어나―타이거. 아침이다―」「선생님, 안 일어나면 타이거예요!」「지지 마라 타이거! 일어서라 타이거!」「좋―아, 일어나라 선생! 그래야 비로소 타이거다!」「타―이―거! 타―이―거!」「우아----! 타이거라고 하지 마---앗!」거대한 뇌성이 일순 번뜩이고. 그 정도의 타격을 받고도 노 대미지였는지, 씩씩하게 대지에 서는 후지 누나. 「……어라? 다들 뭐해? 안 돼, HR 중에 자리에서 일어서면. 자자, 시작할 테니까 앉으세요」 후지 누나는 평소 때와 마찬가지인 태도로 교단에 선다. ……아무래도, 교실에 뛰어들어온 뒤부터 일어설 때까지의 기억이, 뻥 하고 구멍 뚫린 듯이 빠져버린 듯 하다.「……어이, 타이거 기억 못 하는 것 같은데」「……럭키―, 아침부터 운이 좋은데, 우리들」「……아니, 운이 좋다고 하는 걸까, 이런 걸……」 왁자지껄하게 각자의 자리에 돌아가는 학생들.「음. 지금 누군가, 선생님 놀리지 않았어?」「아뇨, 안 했어요. 기분 탓 아녜요」「그래, 그러면 됐고. 그럼 오늘 아침 HR을 시작할 테니까, 다들 얌전히 듣도록」 후지 누나는 유유히 HR을 시작한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86 「아뇨, 그런 게 아니라……저, 어제 후지무라 선생님하고 무슨 일 있었던 거예요? 음식에 장난치다니, 후지무라 선생님치고는 너무하니까」「응……아니, 그게. 어제, 그만 별명으로 불러버렸어」「그럼 어쩔 수 없네요. 선배, 후지무라 선생님한테 사과 안 했죠?」「면목 없군. 항상 있는 일이라 잊고 있었어」「그럼 안 돼요. 후지무라 선생님, 선배한테 별명으로 불리는 것만큼은 싫어하니까. 또 울렸죠」「……우는 데다가 번개 같은 기세로 달려가 버렸어. 덕분에 어제 영어는 자습이었지」 그리고 나는 모두로부터 루스 리프 용지로 만들어진 학생명예상을 수상했지만, 그런 건 당연히 쓰레기통에 버렸다.「정말. 그럼 아까 그건 선배 탓이에요」 사쿠라에게 있어서 후지 누나는 언니 같은 존재니까, 기본적으로 후지 누나의 편인 것이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87 나스 : 호랑이 무늬의 파자마(고등학교 무렵부터 사용해 왔습니다) - 콤프티크 2005년 6월호 페이트 도장의 내용

*88 그녀도 설날만은 친가에서 보낸다. 후지무라조 조장의 외동딸로서 신년의 인사를 맡는 것입니다. 반동인가, 이틀부터 4일까지 에미야의 집안에서 오로지 귤을 먹는, 정월에 집에만 있음.  ……뭐, 그렇지만 설날의 기모노 차림은 그것은 놀랄 정도의 요염함이 있다던가. 기모노의 무늬는 호랑이지만. - 페이트 제 2차 캐릭터 인기투표 캐릭터 소개란의 내용

*89 줄을 서서 경내를 걸어 물을 뜬다. 후지 누나와 같이 참배하는 것은 오랜만이다. 신년참배 이후 처음인가. 연초라면 후지 누나는 정말로 고풍적인 기모노를 잘 입지만 그건 또 다른 이야기.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0 그럼, 뭘 빌까. 가내안전(家內安全), 교통안전(交通安全), 학업성취(學業成就). 후지 누나는 뭘 하고 있는지, 힐끗 곁눈질로 엿본다. ".....시로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위험해. 무심코 찡, 했다. 후지 누나는 나를 거기까지 걱정해 주고 있었나. "....그리고 나에게 멋진 그이가 생기도록." ....아....나도 후지 누나가 아무 일 없이 살 수 있기를, 이라고 빈 순간에 이거다. 하지만 후지 누나....묘하게 통속적인 소원을 비는군. "....그리고 시베리아 호랑이가 멸종의 위기로부터 구원 받도록....뱅갈 호랑이도 멸종의 위기로부터...." 점점 호랑이가 나열되어 간다....나의 성장과 함께 빌어지는 주제가 주제인 만큼 마음이 복잡해진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1 「응, 굉장했어―. 훠―월씬 나이 많은 남자애한테 괴롭힘 당하고 있는 여자애가 있으면 구하러 갔고, 키리츠구 씨가 귀찮아서 안 했으니까 가사도 열심히 했고」「아―아, 그 때는 귀엽고 순진했었는데, 그게 어째서 이런 비틀린 애가 돼 버렸을까―」「그거야 후지 누나가 있었으니까 그렇지. 구제불능인 어른을 보고 있으면 어린애는 이런저런 생각을 한단 말야. 분하면 제대로 혼자서 밥 지어 봐」-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92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선생님이 직원실에서 드시고 있던 도시락을, 전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 시로처럼 프로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러니까, 한 마디로 말하면, 그, 조금 실패했달까, 먹어도 품질에 문제 없습니다 라고 할까....그렇지만, 너무나도 혼신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저 알 수 있어요. 저도 요리 서투르니까요! 아, 아니, 그러니까, 제가 선생님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라고 못 박고 있는 게 아니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3 대망의 저녁 식사 시간이 왔다. 식탁에는 후지 누나가 만든, 부용해 덮밥이 3인분 늘어서 있다. 사발에 밥을 푸고, 그 위에 1인분 부용해를 얹었을 뿐인 단순요리다. 사발 위에 노란 뚜껑이 덮여있는 것 같아서, 외관은 그다지 좋지 않다. 하지만, 덮밥이라는 것은 그것만으로 밥이 맛있게 느껴진다. 돈까스 덮밥도 그렇고, 튀김 덮밥도 그렇고. 반찬의 맛이 구석구석 밥에 스며들어가니까, 물론 맛없게 될 리가 없다. 결점은 맛이 단순해지는 것이지만, 뭐, 그건 사치스러운 고민이겠지.「응, 그럼 잘 먹겠습니다」「네, 잘 먹겠습니다」「잘 먹겠습니다」삼자 삼색의 인사를 하고 부용해 덮밥에 입을 댄다. 그러자. 이, 부용해의 부드러움 따위 미진도 없는, 오히려 메인디쉬를 먹고 있는 듯한 이상한 식감. 「이, 이럴 수 가아아아 ! ? 사건 발생, 부용해 덮밥이 단 1분 사이에 다른 요리가 돼 있어어어어어…… ! ! !」「………………」 ……아니, 사건도 뭣도 아니고. 단지 이거, 부용해가 아니라 오코노미야키 덮밥이잖아.「있잖아, 어째서 이렇게 돼 버린 거야?! 나, 제대로 들은 대로 만들었어!?」「……우와. 혹시 후지 누나한테 이거 가르쳐준 거, 후지무라구미 조직원?」「응. 커다란 달걀부침 만든다고 하니까, 소맥분이라던가 이것저것 줬어」「……………………」그 시점에서 잘못에 눈치채 줬으면 했다. 나는 지금까지, 달걀부침 만들기라는 건 인간에게 갖춰진, 극히 자연스러운 조리기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부용해라는 것은, 그 달걀부침의 상급 클래스다. 그렇기에 후지 누나라고 해도 실수하진 않겠지, 하고 납득한 것이 잘못이었다. 그렇다, 후지 누나는 애초에 달걀부침조차 만들 수 없었던 것이다……! 「시로」 ……하고. 무언가, 바로 옆에서 굉장히 침울한 목소리가 한 마디.「세이버……?」 끼기기기긱, 하고 목을 움직인다. 「시로. 아무리 저라도, 아무래도 이건 먹기 힘들어요」 ……우와아……알기 힘들지만, 세이버는 세이버대로 어쩐지 화가 나신 듯 해요……?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94 "으.....하, 하지만 그 정도로 말하지 않으면 큰일난다구. 방금 그건 후지 누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고...." "큰일, 이라는 건 구체적으로 말하면 어떤 걸 말하는 겁니까." ".....세이버도 경험해 본 일이지. 오코노미야키 덮밥에 이은 새로운 비극을 불러들이는 일 말이야." 그래서 우리들이 돌아왔을 때에는 거실에 시체같이 쓰러져 있는 사쿠라와 거주자들의 모습이 있을 것이다. "....제가 경솔했습니다. 그와 같은 비극은 두 번 다시 일으켜선 안됩니다.....' 음, 그렇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95 "살짝 이상한 냄새가……? 후후, 그건 이거야! 팬케이크 볼, 일명 팬케이크 덮밥! 재규어맨 씨께서 가르쳐줘서 만들어 봤어! 지팡구의 트래디셔널 푸드래! 원래는 오코노미야키를 돈부리 라이스에 얹는 건데, 웬걸, 팬케이크로도 큰 차이는 없는 거라고 재규어 씨께서 말씀하셨거든! 다만, 그 재규어 씨 본인은, 홀연히 나타난 궁병 에미야 씨하고 알트리아 페하께 연행되어서, 그대로 자취를 감춰버리고 마셨는데……. 웬지 그 두 사람도, 뭐라 할 수 없는 표정을 짓고있었어…… 그래! 마침 지금의 마스터처럼. ……마, 마스터도 한 입 어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수영복 애비게일 윌럼스 3재림 형태 파티에 재규어맨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6 「흥이다, 무시할 거니까 맘대로 말해. 그런 것보다 시로, 나 배고파. 지금까지 기다렸으니까, 빨리 저녁 준비하자」 읏차, 하고 일어서는 후지 누나. ……신기하다. 후지 누나가 (설령 식기를 준비하는 것뿐이라고는 해도) 도와주다니, 어지간히 배가 고픈 것이 틀림없다.「알았어 알았어. 그럼 후지 누나는 접시랑 밥그릇. 밥 정도는 풀 수 있잖아」「풀 수 있어-? 시로, 나 사발로 먹어도 괜찮을까」「괜찮지 않겠어. 오늘은 사쿠라도 없고, 어차피 밥은 남을 거고」「좋아 좋아. 그럼 시로도 사발로」 열심히 사발 두 개에 밥을 푸는 후지 누나「………………」 뭐어 괜찮겠지. 어차피 밥 더 먹게 될 테고, 후지 누나가 하는 일에 말참견 따위 하면, 그야말로 저녁이 없어져버린다. 거기에, 뭐. 이런 엉망진창인 저녁이야말로, 이 몇 년이나 계속돼 온 당연한 풍경이니까.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97 오늘 저녁의 메인 디쉬는 치킨 크림 찜인 듯, 화이트 소스 계를 매우 좋아하는 후지 누나는 기분이 좋은 것 같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98 「사쿠라쨩은 일찍 돌아갔어? 오늘은 볼일이 있다면서, 저녁밥만 해 줬어」 기쁜 듯이 이야기하는 후지 누나. 이 사람에게 있어서, 밥 주는 사람은 전부 좋은 사람인 거겠지.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99 「…………좋아! 이렇게 되면 나 혼자서 텅 비게 만들 테니까, 두고 봐-!」밥통을 뺏는 건 포기했는지, 엄청난 기세로 밥을 퍼 넣는 후지 누나. 곧 밥그릇을 비우더니, 그대로 지체 없이 한 그릇 더 요구해 온다.「……괜찮은데.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안 없어져, 후지 누나」「됐어! 시로가 만든 밥은 내가 먹을 거야, 어제 오늘 온 사람들한테는 안 줘!」 턱, 하고 밥그릇을 낚아채는 후지 누나.「----?」아니 정말,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사쿠라는 거북한 듯이 웃고 있고, 토사카는 질려서 후지 누나를 무시하고 있고, 세이버는 오불관언(吾不關焉)으로 밥 먹고 있고. ……모처럼 기합을 넣어서 만들었는데, 역효과였나. 토사카한테 졌다, 라고 말하게 시킬 터였던 저녁 식사는, 후지 누나의 기행에 의해 소란스럽게 끝나버렸다. 「뭐야? 시로, 어쩐지 신기하게 생각하는 듯한 얼굴 하고 있는데」「그야 당연히 신기하지. 보통, 인간은 그만큼 먹으면 움직일 수가 없게 돼」「그래? 좀 괴로웠지만, 삼키면 어떻게든 되는 법이야?」그러니까, 문제는 그거에 제한이 없다는 거라고 알아채라, 타이거.과연 야생호랑이, 가능하면 인간사회에 실수로 난입해오지 말았으면 한다.「그럼 내일 봐. 밤 늦게까지 깨 있으면 안 돼, 둘 다」- 페이트 루트의 내용

*100 「……알았어. 이제부터 아침은 양식으로 하지. ……아까 네가 말했던, 아침 만들 거면 빵으로 해라, 라는 제안도 받아 들여도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 됐고」「----좋아. 마멀레이드만이 아니라, 딸기 잼도 잊지 않아 줬으면 기쁘겠어」「………………하아. 정말, 일본의 아침식사를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이 외국 물 든 여자야. 너 한 사람의 취미로 아침 식사를 바꾸다니, 이 폭군」「---아뇨, 그건 아니에요. 아침 식사가 빵이 되는 건 저도 기쁩니다. 덤으로 반숙 달걀을 준비해 주시면, 불만은 없습니다만」 ……그리고 확실히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세이버.「아아, 그러세요. 알았어, 양식으로 하면 되잖아, 제길. 사쿠라가 양식으로 해 주니까 우쭐해져서는. 원하시는 대로 내일부터 아침은 빵으로 할 테니까, 그걸로 불만은 없지? 그럼 아까 그 얘기는 입 밖에 내지 말고, 절대 미츠즈리한테는 불지 마」 (중략) 「기다렸지. 학교 등교 시간까지 시간이 없으니까, 잽싸게 먹어」 탁, 하고 테이블에 아침을 놓는다. 「뭐----」 그러자.「뭐야 이거---언!!」 콰과-앙, 하고 기염을 토하는 후지 누나가 한 명. 「뭐야 이거, 구운 토스트뿐이잖아! 시로, 왜 오늘 아침은 이것뿐인 거야아……!」「……이봐, 어쩔 수 없잖아, 늦잠 잤으니까. 다른 거 만들 여유 같은 거 없었고, 대개 빵으로 하는 식사는 이런 거잖아. 단지 샐러드와 프라이드 에그가 없을 뿐이니까, 그렇게 큰 차이 없어」「큰 차이 있습니닷! 자, 모두들 그렇게 생각하지!?」 아무 말 없이 아침 식사를 먹고 있는 세이버와 토사카에게 말을 거는 후지 누나. 하지만 무르다. 둘 다 후지 누나 정도로 걸신이 들리진 않았다. 동의 따위 받을 수 있을 것 같나. 「……그래. 후지무라 선생님만큼은 아니지만, 이렇게 대충 만드는 건 용인할 수 없어. 빵을 얕보고 있다고 밖에 생각이 안 되는데」 ……어이, 잠깐 기다려. 너, 원래 아침은 안 먹는 스타일 아니었냐.「……………………후우」 우와, 뭐야 그, 노골적으로 실망한 것 같은 한숨은!? 세이버, 왠지 캐릭터 다르지 않냐!?「봐, 모두 시로가 잘못했다잖아. 다수결로 결정했으니까, 반성한 뒤 제대로 된 아침밥을 제공할 것」「그런 갑작스러운 결정에 따를 수 있겠냐! 애초에 말야, 지금부터 반찬 같은 거 만들고 있으면 지각한다, 후지 누나. 벌써 7시 반이니까, 빵 씹으면서 뛰어가지 않으면 제 시간에 도착 못하니까 포기하라고 제안한다!」「괜찮아. 나, 지각이냐 공복이냐 선택하라고 하면, 아침밥을 존중하니까」「하지 마! 그런 교사가 어디에 있냐……! 됐으니까 빨리 먹고 학교에 가란 말이야. 말해 두겠지만, 나는 고집으로라도 이 이외의 밥은 안 할 거야」「음-. 정말, 시로는 이상한 데서 진지하다니까. 그런 영감님 같은 소리 하고 있으면, 금방 영감님이 돼 버린단 말야」「후지 누나가 말할 필요도 없어. 후지 누나 덕택에 나는 완전히 할아버지 취향이야」 흥, 하고 받아 치며 토스트를 씹는다. ……아니, 뭐 실제로는. 이만큼 사람수가 얼굴 맞대고 있는데, 아침 식사가 빵뿐이라는 건 쓸쓸하긴 하지만.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01 무언가 감개 깊은 듯이 말하고, 하움, 하고 귤을 통째로 입에 문다. 후지 누나는 주먹 크기 정도인 먹을 거라면 한 입에 입으로 던져 넣는다. 사바나 근처라면 매우 가슴에 콱 와 닿는 동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성숙한 여성에게 그런 와일드한 매력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02 음, 하고 힘이 넘치는 사쿠라. 그런 기특한 후배의 뒤를,「아, 이 냄새는 시로가 만든 달걀 말이구나. 그런가, 오늘 아침은 시로가 만들었구나―」 후지 누나가 유유히 식탁으로 이동해 간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03 「후지무라 선생님?! 미사키가 배가 아파서 죽을 것 같다, 라고 하는데요?! 아까 그 건빵 어느 시대 물건이었던 건가요?!?」「그런 건 그냥 복통이야! 같이 먹은 선생님은 멀쩡하니까, 미사키한테는 다시마 차나 마시게 해 둬!」-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4 「그런가. 듣고 보면 그럴지도. 아, 세이버쨩도 안녕. 어제는 못 돌아와서 미안」 꿀꺽, 하고 뜨거운 클램 차우더를 스포츠 음료와도 같이 원샷하는 후지 누나. 이 사람의 식도에는, 분명 특수한 코팅이 돼 있는 것이 틀림없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5 말하면서, 토스트를 손에 들고 마가린을 듬뿍 바른다. 어떻든 상관없는 일이지만, 왜인지 후지 누나는 버터를 쓰지 않는다. 그 이유를 물어봐도 괜찮겠지만, 속수무책인 대답이 돌아올 것 같아서 꺼리고 있는 것이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06 「우와, 뭐야 이 튀김!? 안이 말랑말랑해서 맛있다든가 그런 레벨이 아니야아! 어떻게 할 거야 시로 나 보통 새우 씨 다시 봐 버렸어-!」「……………………」 아니, 뭐어. 그만큼, 후지 누나가 4인분 좋아해줬으니 됐지만. 후지 누나 덕분인지, 저녁밥은 무사히 끝났다. 어떤 이유인지, 저 후지 누나가 세이버에게 반찬을 준다, 라는 드문 일까지 발생했다는 부록도 달렸다. 후지 누나는 후지 누나 나름대로, 과묵한 세이버가 마음에 들었다고 봐야겠지.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7 ((「Thank you 후지 누나. 그리고 미안. 아침밥,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시로랑 아침밥, 어느 쪽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세이버쨩이 불러줬으니까 다행이었지, 평소처럼 밥 했으면 진짜로 벼락 쳤다니까」발끈 , 진심으로 화내기도 한다. ……그렇지. 그런 건, 말할 필요도 없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108 후지 누나나 이리야는 싫은 음식이 있으면 곧바로 말하고, 그 이전에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사쿠라나 토오사카도 요리를 하는 사람으로서 의견을 말해 주고, 세이버에 이르러서는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식사에 관해서 라이더로부터 의견을 들은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09 샤레이 【シャーレイ】 [인명] 에미야 노리카타가 은둔처로서 고른 알리망오 섬의 주민. 초등학교조차 없이 전도소의 신부로부터 읽고 쓰기를 배우기만 할뿐인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자랐으면서도, 남아도는 지적 호기심에 동해 통신교육만으로 단 13세에 석사 과정까지 획득해버린 천재소녀. 그 재능을 점찍은 노리카타에 의해 조수로서 기용되어 알리망오섬에서 에미야 부자의 생활 잡무 전반을 맡고 있었다. 노리카타에 의한 교도는 제자 입문이랄 만큼 본격적인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기초 중의 기초 지식을 전할 뿐이었다. 오히려 단순히 그냥 노리카타가 마술사라는 정체를 감추지 않고 소녀와 접하고 있었다는 수준밖에 안됐지만, 그런데도 샤레이가 타고난 지식욕은 놀랄만한 페이스로 노리카타의 말을 흡수해 노리카타로서도 그녀의 재능에는 그 나름의 기대를 품고 있었던 구석이 있다. 하지만 "호기심은 고양이도 죽인다"는 속담대로, 마지막에는 그 유별난 탐구심이 비극을 야기하게 된다. 이성에 대해 눈뜬지 얼마되지 않은 소년 키리츠구에게 있어 첫사랑의 여성. 만년의 키리츠구가 만난 검도 소녀는 어딘지 샤레이와 용모가 닮아있었던 모양이라, 약간 필요 이상으로 응석부리게 해버렸다나 뭐라나. - 페이트 제로 용어사전의 내용

*110 후지누나. 에미야 저택에 들락거리는 수수께끼의 여성. 정체는 영어의 교사. 주된 목적은 시로의 집에서 뒹굴거리는 것. 타이가, 라고 하는 이름을 싫어하여, 타이거라고 불리면 화낸다. 그리고 운다. 햇님같은 성격이지만, 그 자멸해가는 모습을 보건데 장래가 위험한 분입니다. 사쿠라 루트 트루엔드에 있어서, 주위가 전부 성장해 있는데 후지누나만이 그대로. 아마도, 20세부터 나이를 안먹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학생시대에는 이름을 떨친 검사로, 검도부의 아이돌이었다던가. 에미야 키리츠구가 언덕위의 집을 샀을 때부터, 빈번히 에미야 저택에 출입하고 있다. 아무래도 키리츠구에게 한눈에 반한 듯, 몇 번이고 놀러갔다가 시로와 충돌, 그 다음에 화해하여, 지금의 관계가 되었다. 스탭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플롯단계에선 좀 더 제대로 된 누님이었다. ......이상하다,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런 캐릭이 되었나...?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111 「아, 아침부터 무슨 생각하는 거야 당신은! 올해로 25살인 주제에 언제까지고 후지 누나는 변화가 없냐구!」「흐흥―이다, 어제의 원한 사무치게 깨달았느냣.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누나를 괴롭히는 녀석에게는, 당연한 천벌인 거 아닐까?」「천벌이란 건 인위적인 게 아니잖아! 왠지 얌전하다고 생각했더니 어제부터 이런 짓 생각하고 있었던 거야, 이 한가한 사람아!」「그래―. 덕분에 이제부터 서둘러서 시험지 채점을 하지 않으면 안 돼. 응, 그런 이유로 서두르지 않으면 위험한 것이지」 (중략) 사쿠라에게 있어서 후지 누나는 언니 같은 존재니까, 기본적으로 후지 누나의 편인 것이다. 그건 그거대로 기쁘지만, 후지 누나 상대를 24시간 하고 있는 내 입장도 좀 생각해줬으면 한다. 원래 후지 누나는 아버지(키리츠구의) 지인으로, 내가 양자로 왔을 때부터 이 집에 죽치고 있던 사람이다. 아버지가 타계하고 나서도 빈번히 얼굴을 내밀게 돼서, 지금은 아침과 저녁을 우리 집에서 먹고 가는, 훌륭하기까지 한 식객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아니. 그런 후지 누나가 있었기에, 아버지가 죽고 나서도 혼자서 살아 올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제 와서는 나와 후지 누나와 사쿠라, 이 세 명이 에미야 가의 주민이다. ……라고는 해도, 아버지가 마술사였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은 나 뿐이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12 「그러고 보니 시로. 오늘 아침은 늦게 일어났던데, 무슨 일 있었어?」 된장국을 마시면서 이쪽에 시선을 향하는 후지 누나. ……정말. 보통 때는 둔한 주제에, 이럴 때만 날카롭다니까, 후지 누나는.「옛날 꿈을 꿨어. 깰 때 기분이 무―지 나쁘긴 했지만, 그 뒤론 아무렇지도 않아」「뭐야, 여느 때 그거? 그럼 안심일까」 별로 흥미 없는 듯이 대화를 끊는 후지 누나. 이쪽도 정말로 신경 쓰고 있지 않기에, 정색할 일도 아니다. 10년 전. 아직 그 화재의 기억을 잊지 못했을 무렵은, 빈번히 가위에 눌렸었다. 그것도 세월이 지남에 따라 없어져서, 지금은 꿈을 꿔도 깨끗하게 흘려 버릴 수 있을 정도로 재기했다. ……다만, 당시는 비교적 심했던 것 같아서, 그 때부터 우리 집에 있는 후지 누나는, 내 그런 변화에는 민감한 것이다.「시로, 식욕은 있어? 오늘 아침만은 이상하게 없다던가 하지 않아?」「아니.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사람 꿈을 구실 삼아서 밥을 가로채는 짓은 하지 좀 마」「쳇. 시로가 강해져서 기쁘지만, 좀 더 섬세해진 쪽이 좋은데, 누나는」「그건 내가 할 말이야. 좀 더 사랑스럽게 처신하는 쪽이 좋은걸, 동생으로서는」 흥, 하고 서로 시선을 부딪치지 않은 채로 서로 흉을 본다. 그것이 활력이 있는 증거가 되어, 후지 누나는 안심한 듯이 웃었다.「----흥」 솔직히, 그 배려는 기쁘다. 뭐, 감사하면 기어오르기 때문에, 평소대로 불만스러운 듯이 코웃음을 친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13 「……저, 후지무라 선생님. 지금 얘기를 듣자니, 선배는 옛날부터 그랬던 거예요?」「응, 옛날부터 그래. 곤란해 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쪽에서 손을 내미는 타입. 하지만 쓸데없이 참견하는 게 아니라, 시로는 말야, 단지 조숙한 거야」후후후, 하고 무언가 불온한 웃음을 흘리는 후지 누나.「후지 누나. 쓸데없는 말 하면 화낸다. 사쿠라도 시시한 거 묻지 마」힐끗, 하고 둘을 노려본다. 후지 누나는 쳇, 하고 혀를 차며 물러나 주었지만,「후지무라 선생님, 이야기를 계속해 주세요」자세를 바로 잡고, 진지하게 수업을 듣는 사쿠라가 있었다. 「그럼 얘기해 버려야지. 이게 말야―, 시로는 곤란해하는 사람을 내버려두지 못하는 성격인 거야. 약한 자를 돕고 강한 자를 꺾는다 라는 거. 어릴 적에 쓴 작문엔 말야, 내 꿈은 정의의 사자가 되는 것입니다, 였다니까」 ……또 옛날 얘기 하네, 후지 누나도. 하지만 전부 사실이니 참견은 하지 않는다. 애초에, 정의의 사자가 된다는 것은 지금도 포기해선 안 되는 목표다.「우와아. 굉장한 애였군요, 선배」「응, 굉장했어―. 훠―월씬 나이 많은 남자애한테 괴롭힘 당하고 있는 여자애가 있으면 구하러 갔고, 키리츠구 씨가 귀찮아서 안 했으니까 가사도 열심히 했고」「아―아, 그 때는 귀엽고 순진했었는데, 그게 어째서 이런 비틀린 애가 돼 버렸을까―」「그거야 후지 누나가 있었으니까 그렇지. 구제불능인 어른을 보고 있으면 어린애는 이런저런 생각을 한단 말야. 분하면 제대로 혼자서 밥 지어 봐」「아」까―앙, 하고 꺾이는 후지 누나. 그대로 고개를 숙이고 반성하는가 하고 생각하니,「으으, 누나는 슬퍼어. 사쿠라쨩, 한 그릇 더」 스윽, 하고 세 그릇 째인 밥공기를 내민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14 그리하여 후지 누나 포획은 종료. 지금은 이리야와 사쿠라가 거실에서 설교중이다. 나는 어쩌고 있냐면, 후지 누나가 밟아서 엉망으로 흩트려 놓은 지붕의 수리. 어쩐지, 올해는 아직 태풍이 온다고 하니. "그건 그렇다 쳐도....." 혹시, 아처가 삐뚤어진 것은, 이런 옥상 위에 혼자 방치되어 있었던 탓이 아닐까, 하고 동정(sympathy)하고 만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15 「시로, 식욕은 있어? 오늘 아침만은 이상하게 없다던가 하지 않아?」「아니.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사람 꿈을 구실 삼아서 밥을 가로채는 짓은 하지 좀 마」「쳇. 시로가 강해져서 기쁘지만, 좀 더 섬세해진 쪽이 좋은데, 누나는」「그건 내가 할 말이야. 좀 더 사랑스럽게 처신하는 쪽이 좋은걸, 동생으로서는」 흥, 하고 서로 시선을 부딪치지 않은 채로 서로 흉을 본다. 그것이 활력이 있는 증거가 되어, 후지 누나는 안심한 듯이 웃었다.「흥」솔직히, 그 배려는 기쁘다. 뭐, 감사하면 기어오르기 때문에, 평소대로 불만스러운 듯이 코웃음을 친다. 「?」 그런 우리들을 보고, 사정을 모르는 사쿠라는 이상한 듯이 머리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16 「뭐, 후지 누나가 멋대로 쓰고 있지만」 내가 에미야 가에 오기 전부터, 여기는 후지 누나의 놀이터였다는 듯 하다. 그러나, 내가 키리츠구한테 제자로 들어가고 나서는 내 쪽이 빈번하게 쓰게 돼서, 당시에는 후지 누나가 싫어했었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17 「그렇지?. 시로, 틈만 있으면 키리츠구 씨랑 시합했었는데, 키리츠구 씨가 죽고 나니까 바로 죽도를 잡지 않게 돼서 말야. 나는 슬펐어?」 아작, 아작. 테이블에 얼굴을 올리면서, 으득으득 센베를 씹어 부수는 후지무라 타이거. 싫은 예감이 든다고 할까, 미래예지라고 할까. 후지 누나가 이런 태도를 취하면, 이야기는 으레, 「아아, 어째서일까?. 그 무렵엔 검도소년이었는데, 지금은 떠돌이야. 물론 빈말로도 검에 재능은 없었지만, 궁도는 좀, 이 애 괜찮은 걸까?하고 생각할 정도였는데, 그만둬 버리고 말이지」- 무함의 검제 루트의 내용

*118 키리츠구 : 그런데 타이가, 아까 했던 얘기의 계속인 건 아니지만. 잠시 게임 같은 거라 해주고 문답에 응해주지 않을래? 언제나 네가 후배나 친구에게 충고해주는 거랑 같은 요령으로. / 타이가 : 어머? 이건 또 무슨, 키리츠구 씨. 제 리베이트 능력을 실험하시려는 건가요? 오호라, 좋죠. 어서 덤벼라!입니다! / 키리츠구 : 으음. 그렇군. 예를 들면 말이지. 너한테 검도를 가르쳐달라고 온 애가 있다고 하자. 그 애는 검도가 좋다든가 부활동을 즐기고 싶다거나 하는 동기가 아니라, 단지 강해지고 싶고 힘을 원한다는 목적으로 온 애야. / 타이가 : 흐음~ 뭐, 별로 드문 일도 아니예요. 우리 동아리에도 그런 식으로 입부하는 신입생이 꽤나 된다구요? / 키리츠구 : 그래서, 그 애의 집에는 당장 손이 닿는 곳에 진검이 있고, 멋대로 가져갈 수 있을 정도로 관리도 대충이야. 괜히 검도를 가르쳤다간 그 칼을 써서 위험한 일을 할 지도 몰라. 어떠니? / 타이가 : 에에~ 칼에다 제대로 자물쇠를 달아서 잠가놓는다거나, 아 차라리 버려버린다든가 하는 선택지는 없는 거죠? 어디까지나 저는 그 아이의 상담에 어찌 응하느냐. 검도부 주장으로서 어찌 대응하느냐 하는 이야기죠? / 키리츠구 : 그래, 똑똑하구나. / 타이가 : 에이 비행기 태우네. 그렇게 대놓고 칭찬하면 오히려 부끄럽다구요. 그렇군요... 불순한 동기로 검도(劍の道)를 걸으려는 불한당이란 말이죠. '강해지고 싶어~'하는 열망은 절실할테고, 이해 못할 것도 아닌데. 음! 어차피 그 애는 제가 거부하면 통신교육이니 뭐시기 하는 수상한 길로 빠져버릴 것 같고... 저라면... 네, 일단 가르칩니다. 검도! / 키리츠구 : 으음? / 타이가 : 단! 베기 뿐, 그야말로 진짜 중요한 보법이나 즐거운 것들은 일절 안 가르치고요. 오로지 휘두르기!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잘 때나 쓰러져도 휘두르기 100번 10세트! / 키리츠구 : 그거... 검도 맞아? / 타이가 : 아니죠. 그러니까 내용도 개판인 엉터리를 가르칠 거예요. 케펙~! 휘두르기는 형태에만 의식을 집중에서 아줌마에게 근육 뭉친걸 풀어드리는 걸 이미지해서 붕붕~ 그리고 잡는 방법도 엉망으로 가르치죠. 진짜로 진검을 잡아도 금방 떨어뜨려버리게요. / 키리츠구 : 아아. 음, 그렇구나. / 타이가 : 그런 삽질만 계속해선 재미도 없고, 힘만 들고, 덤으로 강해질 것 같지도 않겠죠. 이러면 어지간한 바보가 아니여서야 양손 들겠죠~ '검도 따위 도움도 안되잖아~'하고요. 그 결과 검에 집착해선 진정한 강함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 괜찮고, '아니아니, 역시 칼보다 총이쥐~'하고 다른 길로 새버린다면야 그건 검도부 주장이 나설 차례도 아닌데다가 후유키 시의 저스티스를 따르는 자로서 어떻게 해줘야겠지만 그건 이미 괜찮은 거죠. / 키리츠구 : 그렇구나, 예상 외의 대답이긴 했는데 즉 상대방을 속인다는 걸까? / 타이가 : 애초에 강함만을 원하면서 검도에 들겠다는 것부터가 기만인걸요. 검도는 그런게 아니랍니다. 착각을 착각이라고 가쳐 주기 위한 성실한 거짓말이죠. / 키리츠구 : 타이가, 혹시 해서 말인데. 진짜로 '가령'의 이야기인데 말이야. 너한테 가르쳐달라고 한 애가 널 깊게 신뢰하게 되어서 너도 또한 그 애의 감정을 배신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될 때도 그런 수단을 쓸 수 있니? / 타이가 : 큭! 괴로운 일이긴 합니다만... 착각을 고치기 위해선 오히려 잘못된 길로 떠밀어서 제대로 가야할 방향을 깨닫게 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설교하는 것만으로 생각을 고쳐먹는 불초제자란 거의 없는 법이구요. / 키리츠구 : 그 애가 엉터리 검도를 수련한 시간과 정열은 완전히 쓸떼없는 게 되어버리는 거지? / 타이가 : 괜찮은 거예요. 제대로 된 길로 들어서기 위한 수업료. 우왕~ 청춘이란 쓸떼없는 일 뿐이니까요! / 키리츠구 : 그렇구나, 그래도 그 애가 끝까지 잘못됬다고 깨닫지 못하면 어떻게 할래? / 타이가 : 아니, 그거라면 그것대로 대단한 일이죠. 오히려 칭찬해줘야합니다. / 키리츠구 : 무슨 말이야? / 타이가 : 왜냐니요. 그 애는 의미도 안돼지 도움도 안돼지, 그냥 빡세기만 한 뻘짓을 끝까지 정열과 노력을 통해 해냈다는 거잖아요. 그 쯤 되면 엉터리가 아니라 진짜라구요. 검도와는 또 하나의 길을 개척한 셈이니까요. 엄청난 근성을 요하는 새로운 무술의 시조로서 대성한 게 되겠네요. / 거기까지 닿을 인물이 된다면야 진검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는 형편없는 짓을 할 리가 없어요. 처음부터 엉터리를 가르친 스승을 배신하는 일도 없겠죠. 결국 All right이라는 거예용!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 2권 동몽 드라마CD의 내용

*119 「……이봐요. 거기에 자기 집에서 먹는다, 라는 선택지는 없는 거야, 당신은」「그러니까, 여기가 내 집이잖아?」글쎄, 하고 고개를 갸웃 하는 후지 누나. 솔직히, 기쁜 건지 슬픈 건지 판단이 어렵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20 "영수증 부탁드립니다. 이쪽에는 코펜하겐, 이 공구는 호타루즈카로." 챠챵하고 계산을 하는 네코 씨. 호타루즈카라고 하는 것은 네코 씨의 성이다. 네코, 라고 하는 이름은 어떻게 쓰는지 불명. 물어봐도 가르쳐 주지 않는데다 사인도 호타루즈카 네코라고 써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중략) "후지무라, 너, 나랑 한 약속 잊고 있었지." "응? 아이 참-, 요전에 빚이라면 확실히 갚았잖아. 잊어 버린 일 따위....는, 아, 그런가. 갑작스러워서 잊고 있었어. 미안미안. 뭐, 상관없잖아? 언제나처럼 모른 척 해줘." "그런 걸로 넘어가줄 것 같냐! 애초에 네가 이상한 소리 해서 이런 약속이 된 거잖아. 에미야앙은 아직 모르고 있으니까 쓸데없는 말은 입에 담지 말아줘." "에? 거짓말. 시로, 아직 몰라? 벌써 5년이나 알고 지냈는데?....우와-, 믿을 수가 없네, 랄까, 나도 잘도 입 다물고 있었네." "그거야 에미야앙이 너의 의동생이라고 알게 된지 1년 밖에 안 됐고 너도 에미야앙이 우리 집에서 일하는 걸 알게 된 것도 1년 전이잖아. 그치, 에미야앙?" (중략) "그건 이쪽이 할 말이다, 바보 오토코! 우리 중에서 가장 머리 좋았으면서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몇 번인가 방망이를 휘둘러대던 깡패 년이! 우리들은 모두 오토코를 동경했었는데 폐가 되니까 그만 두겠습니다, 테헤☆, 라며 간단히 자퇴해 버리고...! 그리고 최후에는 내 책상에 분진폭탄을 설치해놨잖아...!" 핀치핀치....! 사람 면전에서 재판놀이는 참-아-줘-요....! "하, 집에다 설치 안 한 걸 감사래! 애초에, 네가 이상한 발음으로 내 이름을 인터넷에 방방곡곡 퍼트려서 내 청춘은 남자 전멸! 이었다고-! 뭐야, 音子(오토코)라는 이름 멋져서 좋잖아-! 그런데 사람 앞에서 音子(네코)로 부르기로 약속해 버리다니-! 내 이름과 바꿔버릴까 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1 "오, 말 한 번 잘했다, 에미야앙! 그래야만 코펜하겐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대의 별이지! 좋아좋아. 졸업하면 우리 집에 취직해서 내 취향의 초 멋진 바텐더가 되어줘." "에?" 꾸욱, 하고 왼손을 끌어당긴다.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오토코! 그런 짓은 담임 겸 보호자로서 허락 못해! 시로는 반드시 진학해서 뭔가 될 테니까 그런 뒷골목으로 직진하는 모양만 좋은 삶은 살게 할 수 없어!" "에에?" 꽈악, 하고 오른손을 끌어당긴다. "뭐, 너도 학습능력이 없네, 후지무라. 에미야앙이 진학해서 뭐가 된다니, 그딴 학력 따위 쓸모없다는 거 몰라!? 네가 좋은 예잖아, 네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2 엄청나군. 후지 누나는 뭐, 허용범위라면, 허용범위지만. 네코 씨가 이 정도까지 뚜껑 열리는 것을 본 건 처음이다. ....그런가-. 네코 씨 정말로 문과계열에 예의바른 사람이었구나-. 인데, 핀치핀치핀치! 두 사람 모두 이대로 가면 세 사람 다 속세(사바)에서 살 수 없게 된다는 걸 알고 있을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3 "그거야 에미야앙이 너의 의동생이라고 알게 된지 1년 밖에 안 됐고 너도 에미야앙이 우리 집에서 일하는 걸 알게 된 것도 1년 전이잖아. 그치, 에미야앙?" "그래, 후지 누나가 술을 사와라, 같은 말을 꺼내서 보통 가게에선 팔지 않으니까 할 수 없이 자동차로 코펜하겐까지 갔다 왔더니, 어째서 네코 네 가게까지 갔냐고 했잖아." "아-, 아-. 그래, 그랬다. 나, 그대로 네코 네 가게로 갔었던가?" "죽도를 등에 매고 말이지. 나야 문과계열이었지만 후유키의 호랑이에게 한판 뺏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 감사하라구, 후지무라. 에미야앙이 말리지 않았다면 너도 나도 속세(사바)에서 멀어졌을걸." ....후후후. 그것은 어느 쪽은 살인자로 교도소에 들어가고 다른 쪽은 병원의 침대나 무덤 속으로 들어 갔을 거란 이야기다. 본인의 명예를 위해 어느 쪽이 어느 쪽에게 이겼는지 확실히 밝힐 수는 없지만 그 이래 나는 네코 씨에게 절대복종하는 매일입니다. (중략) "그건 이쪽이 할 말이다, 바보 오토코! 우리 중에서 가장 머리 좋았으면서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몇 번인가 방망이를 휘둘러대던 깡패 년이! 우리들은 모두 오토코를 동경했었는데 폐가 되니까 그만 두겠습니다, 테헤☆, 라며 간단히 자퇴해 버리고...! 그리고 최후에는 내 책상에 분진폭탄을 설치해놨잖아...!" (중략) "하, 역시 알코올과 아령으로 십 대를 보낸 여자! 참고서에 납덩어리가 들어 있다는 소문은 정말이었나 보네-!" "뭐, 밑도 끝도 없는 헛소문은 전부 네가 한 짓이구나! 내 완력은 어릴 때부터 가게의 짐 나르기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후지무라에게만은 가르쳐 줬었는데-!"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24 이리야가 집(나라)에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기에, 그럼 우리 집에서 맡자, 하고 후지 누나와 의논했다. 후지 누나는 맹반대 하면서, 그럴 거면 우리후지무라 집가 쪽이 좋다, 라고 이리야를 맡아 주었다. 이래, 이리야는 후지무라 가에서 살면서, 후지 누나랑 같이 아침 저녁으로 습격을 온다. 말할 것도 없이, 목표는 아침밥과 저녁밥이다. 동거를 시작하고 2개월, 둘은 이미 일심동체틱하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25 「으으, 너무해애, 이리야쨩. 무슨 일이 있어도 깨우라고 임시 보너스까지 줬는데 줬는데」 흑흑, 하고 흐느끼며 쓰러져 울면서 아침밥을 밀어 넣는 후지 누나.「당연하잖아. 타이가를 기다리고 있으면 나까지 늦어지고, 급료만큼의 의리는 다했어. 그 이상으로 부려먹고 싶으면, 임시가 아니라 기본급을 up시켜야지」「……으음. 나만이 아니라 아버지한테도 받고 있는 주제에, 어째서 이렇게 이 애는 수전노인 걸까. 젊을 때부터 돈에 시끄러우면 주위 사람들이 싫어한다구-」「싫어해도 괜찮아. 좋아하는 사람 이외에는 어떻게 생각돼도 관계없는걸. 그것보다 타이가, 빌린 돈 빨리 갚아. 월급날, 5일 전이었잖아」「---에. 어, 어째서 그런 거 알고 있는 거야, 너!」「라이가한테 들었어. 원한다면 명세까지 이야기해 줄까」빙긋, 하고 대담한 웃음을 띄우는 이리야. 사쿠라와는 정반대라서, 이리야와 후지 누나의 상성은 최악이다. 덧붙여서, 이리야는 후지 누나가 상대라면 엄청나게 짓궂어진다. 지금 그 웃음도 어딘가의 누구 씨랑 똑같고.「갚는 건 내일까지야. 못 갚으면 타이가 용돈에서 빼 갈 거야」「……! 아, 아버지, 그런 것까지 너한테 이야기한 거야!?」「응, 낮에는 주욱 같이 있는걸. 라이가 말야, 타이가보다 예쁘다고 칭찬해줬어」「아와와와……! 어떻게 할 거야, 시로, 이 애 엄청난 악마소녀잖아! 이대로 가면 *후지무라구미가 점령당해!」「--------」 아니, 그런 것보다. 그 나이가 돼서 아직도 아버지한테 용돈 받고 있었냐, 당신…….「갔다 와, 시로. 오늘은 빨리 오지? 그럼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빨리 돌아와야 돼」「응, 노력할게. 집 지키는 거 부탁해, 이리야」「……흥. 아예 여기 애가 돼 버려, 바보」 내 등에 숨으면서, 삐지는 후지 누나.「네네. 타이가도 정신 바짝 차려. 밖에서 시로한테 폐 끼치면 안 되니까」가볍게 흘려내는 이리야. 파워 밸런스는, 이미 후지 누나가 밀어낼 수 없는 위치에 있는 듯 하다. - 페이트 루트의 내용

*126 잇세이의 형, 주지(아버지)의 신뢰도 두꺼운 류도우사의 승려. 호무라바라학원의 OB이며, 후지무라 타이가, 호타루즈카 네코의 두 사람과는 동급생이었다. 항상 여유의 미소를 잊지 않는, 품이 넓은 남자. 어느 정도 넓은가 하면 , 학생시절에 타이가에 교제를 신청했던 적이 있을 정도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5의 내용

*127 4년전의 4월경에 높이뛰기를 하고 있는 시로를 목격, 같은 해 마토우 저택에 놀러온 시로와 대면, 해서, 시로가 마토우 저택에 놀러왔을 때에만 힘내서 인사를 하고, 1년반 전에는 에미야 저택에 도우미로 출입을 시작했다. 이후는 점점 에미야 저택에 익숙해지고, 후지누나의 영향을 받아, 밝고 건강한 마토우 사쿠라가 되었다는 것이다.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128 「하하앙. 뭐어야?, 그래?, 그런 거구나, 요컨대 시로는 그런 거야?」 그런데도, 빙긋 입가가 풀리면서 후지 누나 매우 만족하여 기뻐하심. 「……아. 무언가 요렇게, 빠직 하고 튀어나온 것 같은데. 뭘 납득하고 있는 거야, 바보 호랑이」으음? , 하고 후지 누나의 얼빠진 얼굴을 노려본다.「호랑이라도 괜찮아 야. 요컨대 그거잖아, 시로는 사쿠라쨩한테 알려지는 게 싫었던 거야. 다른 사람한테 “정의의 사자가 되고 싶다” 라고 알려져도 신경 쓰이지 않지만, 사쿠라쨩한테 알려지는 건 부끄러웠던 거지」「뭐」그, 그렇지, 않다고 생각, 하지만.「응응, 그런 거라면 팍팍 얘기해 버릴게. 그렇구나?, 시로도 드디어 사쿠라쨩을 의식하기 시작했나?. 교사로서 약간 걱정이지만, 보호자로서는 약간 안심일까. 하지만 누나는 약간 쓸쓸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29 「그거 다행이군. 틀림없이 잠 못 들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서. 후지 누나, 잠버릇 나빴지. ……어제는 그, 늦게까지 떠들고 있었던 것 같고. 너무 시끄러우면, 내가 말해서 방을 나누게 할 건데, 어떻게 할래?」세이버 성격 상, 후지 누나들과 침상을 같이 하는 건 고통이 아닐까, 하고 걱정해서 제안해 본다. 「아뇨,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가 없는 한, 타이가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그래? 아니, 그렇게 해 주면 이쪽도 고맙지만……」 그, 미묘하게, 세이버의 목소리에 친밀감이 느껴진다고 할까…….「세이버. 후지 누나, 마음에 들었어?」「네, 타이가는 좋은 인품을 가졌어요. 그 정도로 사람에게 꾸미지 않고, 사람에게 속지 않는 인간은 드물어요. 그녀가 감독하고 있었다고 듣고, 시로가 순수한 것에 매우 납득이 갔습니다」「……으?응. 기뻐해도 될지 어떨지, 미묘한 평가구나, 그거」「칭찬하고 있는 거예요. 아직 짧은 시간 밖에 안 됐지만, 그녀에 대해서는 잘 알았으니까」 과연. 알기 쉽다, 라는 점에서는 동의할 수 있다. 문제는 그 뒤, 후지 누나의 사고를 이해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 되지만, 그건 다른 이야기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30 "좋아좋아. 수고했어, 시로. 응-, 이만큼 있으면 충분. 나랑, 사쿠라랑, 시로와 세이버, 미츠즈리의 점심밥." "타이가, 저도 여기서 식사를 합니까?" "그래-. 모처럼 학교 견학하러 왔으니까, 평상시 할 수 없는 것을 해야지." "하지만, 저는 외부인이라서...." "사소한 건 신경 쓰지 마. 오늘은 견학하러 온 손님이고, 외부인 같은 건 없어요-. 세이번느 시로의 보호자, 가 아니고 가족이잖아. 우리 학교에 참관수업이 있다면 보러 와도 좋을 정도야." "저는 시로의 친척, 입니까. 분명히,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만...." "괜찮아괜찮아. 평소에는 라이더 씨가 있기 때문에 괜찮지만, 라이더 씨도 휙 어딘가 가버리니까-. 그럴 때, 세이버 혼자겠지? 그-러-니-까-, 가끔씩은 이런 것도 해야지." "....타이가, 고마워요.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방금 전의 일도 포함해서, 오늘의 당신은 평소보다 더욱 더 믿음직스럽네요. 학교에서의 타이가는 몰라 볼 것 같습니다." "응응." 세이버의 뒤에서, 마음 속부터 동의한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1 "마토도 말이야, 후지무라 선생님을 상대로 똑소리나게 잘도 말하지. 그것만으로도 나보다 훨씬 훌륭한 부장이야." "넌 묘하게 후지 누나에겐 한 발 물러서지." "뭐, 역시 호무라바라의 살아 있는 전설이고. 이쪽에서는 앞으로 절대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존경하는 기량이니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2 의외였던 건 후지 누나로, 쿠즈키와는 차를 같이 마시는 동료였다는 듯 하다. 한 번 대련하고 싶었는데, 라고 투덜대는 걸 보면, 쿠즈키가 무술의 달인이었던 걸 꿰뚫어보고 있었던 것 같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33 "자신이 미숙한 것은 거듭 느끼고 있었습니다만....그것과 또 하나, 이쪽이 충격이었죠-. [선생님은 누구나 좋아하고 누구에게도 사랑받기 때문에, 모른다구요] [너에 대해서 특별히 아무렇게도 생각하지 않아, 같은 소린 들어 본 적도 없겠죠. 선생님을 피하는 사람 따위, 상상할 수도 없겠죠]....라고. 저, 사람을 좋아하는 일에 있어서는 남녀 상관없이 자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물론, 그런 것이 아니라...." "좋아하지 않으면 싫다, 또는 없음. 중간은 없고 명확한 결단을 요구하는 이야기군요." "뭐, 숨김없이 말하면 그렇습니다, 아하하. 제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는 없으니까요. 이 후유키 시에서, 으응, 어쩌면 서일본 일대에서, 제일 인연이 먼 것이 저일지도 모릅니다." 아, 아니, 그렇....지....는.... "제가 힘이 될 수 있다고는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그 부분입니다. 연애에 관해서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 쪽은 확실히 그 밖에도 계십니다만, 실례되지만, 벌써 과거의 이야기지요. 실감을 가지고 저의 상담을 해 주실까는, 조금....그, 불안해서." 시간이 해결해 주는 고민, 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는 거겠지. 그것은 후지 누나를 의지한 학생도, 같은 기분이었던 게 아닐까. 좀 더 자신을 가져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쿠즈키 선생님은, 결혼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즉, 쿠즈키 선생님에게 있어 저는 낫싱일 테지요." 캐스터는 크게 끄덕인다. 함께 랜서도 얼굴을 움직인다. 덕분에 아직 콧구멍은 두 개 있다. "그렇기 때문에 꼭 말이죠, 오늘은....교사가 아니라,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제가 어떻게 흥.미.없.는.가를, 말해 주셨으면 하고." "........" "아니 정말, 완전 무리한 부탁인 건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이야기, 성실하게 답변해 주실 수 있을 것 같은 분은 쿠즈키 선생님 뿐이었습니다. 아, 저기, [아무렇게도 생각하지 않아] 라는 것도, 실은 여러가지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까다롭다-거나, 옷 센스가 여자답지 않고 촌스럽다거나, 너무 먹어-라거나, 먹자마자 자지 마-라거나, 타이거라거나. 아, 하아-, 죄송합니다. 저 혼자서 장황하게 말했네요. 홍차 드시겠습니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4 "폐를 끼쳤네요. 당신에게도." 바지를 털면서 쓴웃음을 짓는다. "정말 그렇네. 하지만, 후지 누나의 교사다운 점을 볼 수 있어서, 기뻤어." "저게? 곤란한 사람이네요." 캐스터는 어깨를 움츠리지만, 역시 어딘지 모르게 만족스러워 보였다. "부디 만찬을 차려서, 뒤룩뒤룩 살찌게 해줘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5 "저녁식사의 조달이라니, 뭔 소리야?" "그야 니네 집에 제공되고 있으니까, 겠지. 저녁이 되면 건강한 언니가 와서, 싱싱하고 좋은 녀석을 줘요, 라며 물통 한 개를 들고 온다구?" 우. 그, 그것은 폐를 끼쳤습니다. .........라고 할까, 후지 누나 선물에 물고기가 많아진 원인이, 이런 거였다니. 세상 참 좁구나. "그것이 세상의 지긋지긋한 인연(불가사의)라고 하지. 뭐, 그 언니 자체가 불가사의 덩어리지만. 그런데. 밥이 목적이 아니라면 뭐하러 왔냐, 애송이."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6 "헷, 다 보이는 건가." "예. 당신 같은 타입은 특히." "호오, 실은 나도 어떤 종류의 상대에게는 냄새를 잘 맡지. 하지만 솔직히, 그 이상한 누나에 대한 건 전혀 모르겠어!"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7 타이가 : 자—, 모두의 편인 타이거 도장이야—. 의욕 안 나—. 뱀이라든가 거미라든가 무섭잖아—. / 이리야 : 이유를 모르겠네. 타이가, 오늘은 어떻게 된 거야. / 타이가 : 응—, 나 뱀 질색이야. 거미도 안 돼. 기본적으로 벽에 기는 건 다 질색. - 무한의 검제 루트 배드엔딩 타이가 도장의 내용

*138 "세이버랑 같이 후지무라 구미에 갔어. 금방 돌아올테니까, 후지 누나랑 TV라도 보고 있어." "도와드리지 않아도 괜찮은지요?" "아니, 마음만으로도 충분해. 오늘은 큰 접시 한 개로 충분하니까." 그럼, 하고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 거실로 돌아가는 라이더. "크왓!? 라, 라이더씨 뭐 하는 거예욧, 겨우 입수한 전설의 라켓-레인보우 갓뎀의 축하 파티인데!" "미안합니다. 이쪼그이 뉴스를 보고 싶어서." "우왓!? 너, 너무 명확하면 이미 이유가 되지 않아! 어째서예요, 재미없지 않다구요, 그 애니메이션! 라켓 주제에 플로피라든지 피자라든지 레이저포를 내장한 매드 병기라든지 하는 것을 사용해서 말이죠, 이미 재미있다든가 재미없다든가 하는 차원을 초월한 작품이라니까요." 후지 누나의 설명에 끄덕이면서, 역시 무심하게 채널을 돌리는 라이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39 ".....아, 아뇨. 뭐, 캐스터 씨의 취미이고 따로 참견할 만한 일은 아닙니다만." "그, 그렇죠?" 둘 사이에 미묘한 공기가 흐르고 있다. 라이더가 살기 시작했던 때의 후지 누나도 이런 느낌이었지.....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데, 잘 지내지 못하고 있는 건가? 그러고 보니, 캐스터와 쿠즈키 선생님 결혼식은 올렸나?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0 라이더의 주장에 응, 하고 약하게 대답한다. 라이더의 머릿속에 그려진 우리 집 계급구조가 상상이 간다. 사쿠라가 꼭대기고, 라이더는 자신을 아래쪽에 두지만 후지 누나에게 지는 건 싫다, 라는 개념이 있는 것 같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1 ".....뭐지?" 점심식사의 준비를 하려고 냉장고를 열었더니, 산 기억이 없는 식료품이 대량으로 채워져 있었다. 오늘은 아무도 쇼핑하러 가지 않았는데, 도대체 누구의 짓일까? "시로, 타이가로부터의 전언입니다. 맛있어 보이는 걸 가져왔으니 뒷일은 부탁해, 라고." "하하하.....뭐, 그런 일이거니, 하고 생각했어." 예상대로 범인은 후지 누나. 약간의 미스터리는 10초도 안돼서 해결되어 버렸다. ....자, 그럼, 이만큼 식료품이 있으면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는데 어떻게 할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2 "저녁식사의 조달이라니, 뭔 소리야?" "그야 니네 집에 제공되고 있으니까, 겠지. 저녁이 되면 건강한 언니가 와서, 싱싱하고 좋은 녀석을 줘요, 라며 물통 한 개를 들고 온다구?" 우. 그, 그것은 폐를 끼쳤습니다. .........라고 할까, 후지 누나 선물에 물고기가 많아진 원인이, 이런 거였다니. 세상 참 좁구나. "그것이 세상의 지긋지긋한 인연(불가사의)라고 하지. 뭐, 그 언니 자체가 불가사의 덩어리지만. 그런데. 밥이 목적이 아니라면 뭐하러 왔냐, 애송이."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3 "시로가 동면할 거면 역시 먹이가 필요하다, 싶어서." "아니, 나는 안 할 거야....이거 또 후지무라 구미에서 나눠준 거야?" "응응, 우리 집에 산더미 같이! 있어." 그렇게 말하는 걸 보아하니 상당히 많은 양인 듯하다. 어찌 된 것인지, 계절별로 과일시장을 휩쓸었나? 할 정도로 많은 양이 온다. 라이가 영감님 말씀으론, 교제에 있어서 필수품이라던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4 자. 시간도 있으니, 방을 치우자. 원래 별로 치울 것이 없으니 시간은 얼마 안 걸리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기묘하게도 잡동사니가 매일 늘어만 간다. 그야말로, 눈을 떼면 새끼를 낳는 토끼처럼. "....토끼였나 쥐였나, 하여간." 늘어나는 원인은 알고 있다. 알고 있지만 이것만큼은 막을 방법이 없다. "자, 가볍게 청소기를 돌려야겠군." 하지만 결국 청소기를 들면 주변의 청소와 옆방의 청소를 하게 되어, 결국 집 전체를 청소하지 않고는 만족 할 수가 없다. .....쉬면서 겸사겸사 하려고 했으니, 지나치지 않게 조심하자. 청소기를 끌고 전진하고 있자 아아, 물건이 늘어나는, 아니, 늘리는 원흉 발견. 오늘도 또 뭔가를 가져왔나 했더니......... "얼래? 시로, 여기서 뭐해?" "청소하려는데." "오케이, 그럼 뒤를 부탁해....." "잠깐 기다려." 내 방에 잡동사니를, 박스 단위로 가져다 놓지 말라구. "그건 뭐야, 후지 누나." "에? 그러니까 시로가 동면할 때 필요할까해서. "........" 후후후, 저는 그렇게 특이한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게다가, 잡동사니는 동면에 전혀 필요없습니다. ".....후지 누나. 이 방은 내 잠자리지, 비버의 댐 같은 게 아니야.....아니, 오히려 까마귀 둥지가 적절한가." "음, 듣고보니 딱이네. 하지만 시로, 요즘 까마귀는 바보취급 할 수 없어. 생명력 넘치는 야생의 힘으로 빨래걸이에도 둥지를 튼단 말이야." 허허, 빨래걸이에 둥지를 틀다니, 마치 퍼즐 같은 걸. 까마귀는 똑똑하다고 하지만, 그들의 적응력도 대단한다. "뭐, 어찌됐던." 내 방은 창고가 아니야. 뜰의 단련장소조차 후지 누나의 손에 의해 창고로 변하고 있다. 이런 곳까지 누나의 개인창고화하는 것을 납득할 수 있겠는가. 둥지 틀기는 자기 집에서 했으면 하는데.....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5 「네,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오늘 아침은 저한테 맡기고, 선배는 마음 편히 더 쉬세요. 거기에다, 여기를 어지럽힌 채로 놔두면 후지무라 선생님한테 혼나잖아요?」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공통루트의 내용

*146 "시로, 그렇다면 타이가가 요전날 가져온 뱀술은 가지고 돌아가게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뱀술....이라니. 후지 누나, 그런 것까지 가져다 넣어놓은 거야?" 세이버는 끄덕이고 나서, 부엌으로 들어와 싱크대 아래를 연다. 거기에는, 뱀이 든 됫병 한 개가 어느새인가 놓여져 있었다. "즐거운 듯이 사쿠라나 저에게 보여 줬습니다. 아무도 무서워 하지 않아서 풀이 죽어 버린 다음에, 이곳에 치워 놓았던 것을 생각해내서."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7 "준비가 아니라 정리를 하고 있었어. 어디의 누군가가 가져온 잡동사니들을 어떻게는 하자, 라고 생각해서 말이야." "자, 잡동사니라니 실례야! 시로를 위해서 가져온 물건이 대부분인데." "그 말은 여기 있는 물건들은 시로가 가지고 싶어하던 물건들이란 이야기인가요?" "그래. 거기있는 판은 쇼윈도우에 찰싹 붙어서 몇 시간이나 보고 있었다니까. 그걸 언제까지고 기억해왔던 누나는 우연히 집에서 찾아내서, 몇년을 뛰어넘어서 시로에게 선물해 줬답니다-!" "어찌 이럴 수가. 정말 대단합니다. 타이가는 동생사랑의 견본이군요." "그래, 그래! 그런데 시로는 제대로 쓰지도 않고, 어느 샌가 창고의 구석에 이렇게 잊혀져 버리다니-" "....기다려, 후지 누나. 그리고 세이버. 지금의 말 어딘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뭐야. 좋은 이야기잖아." "저기 말이야, 그거야 한 번은 그런 적도 있었지만, 몇 년이나 전의 이야기라구. 어렸을 때의 투정에 불과한 거고 지금 가지고 싶은 거라면 새 프라이팬 정도야. 게다가, 예를 들어...." 으-음, 타코야키판을 가리킨다. "저런 판, 어디서 어떻게 사용하라는 거야." "무슨 소리하는 거야, 시로. 타코야키를 만드는 판이니까 타코야키를 만들면 되는 거잖아." "그럴 수가! 이게 있으면 집에서 타코야키를 만들 수 있는 겁니까?" ....미안, 세이버. 기대로 한가득 부푼 꿈을 꾸고 있는데 죄송합니다만, 저건 영업용 판이라서 집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안돼, 세이버. 그 판으로는 타코야키를 만들 수 없어. 아니, 후지 누나는 어떻게 이런 걸 사용하란거야?" "어떻게라니, 시로는 타코야키 만드는 방법도 모르는 거야?" "아냐! 화력이 부족하다구. 이런 다다미의 절반 정도 크기의 판에 어떻게 불을 지피라는 거야, 바보 호랑이." "우우, 그런 소리해도 시로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니까." "그런 말 한 적도 없고 어째서 그런 것만 계속 기억하는 거야, 후지 누나는.....뭐, 마음은 고맙지만. 이런 걸, 어디서 가져온거야?" "집에서 축제를 마친 후에 구해온거야." "아........" 분명 축제 때의 노점 같은 곳에서 사용해서 그쪽에 있던 걸 옮겨 왔을 것이다. 그리고 비품관리를 담당하는 후지무라 구미의 젊은이는 라이가 할아버지에게 야단맞는다. .....불쌍하다. 분명 다른 것들도 같은 이유로 있는 물건들일 테고, 좋은 기회니까 가지고 돌아가게 하자. (중략) 그날의 노점시리즈에 재해서는 정리를 끝내고 후지무라 구미에 연락했는데..... "야, 여기에 있었구만....." 도착한 후지무라의 사람들의 체념의 말과 함께 후지 누나를 회수해 갔다. "할아버지랑 만나고 나서 바로 돌아올 테니까-, 내 것도 만들어 둬-! ....하지만 조금 늦는다면, 신경 써줘서 냉동실에 얼려 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이야기. 금방은 돌아 오지 않겠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8 "그러니까.....후지무라 선생님이 피곤하셔서 어깨를 주물러드리고 있어요." "사쿠라 짱은 착한 아이야-, 이렇게 눈치도 있고. 하여간 이런 동생을 원했다구-." .....기분이 좋은지 완전히 늘어져 있다. 옷의 무늬 채로 녹아서 그냥 버터가 되버리시지. "그런가요? 저같은 실수쟁이 동생이 있어도....." "하지만, 시로같은 동생이라면 고집쟁이인데데가, 어깨 주물러 주지 않는단 말이야." 그건 사실왜곡이라구, 후지 누나. 자신이 지금까지 나에게 뭔 일을 시켰는지 잊고 있다. "옛날, 나한테 엄청나게 안마 시켰잖아?" ".....그런 일도 있었나?" "있었어. 내 안마 테크닉은 후지 누나의 어깨로 연마했지." 키리츠구는 어깨안마를 하려고 하면 묘하게 싫어했으니, 굳지 않는 체질일지도. 그래서, 찌뿌둥해 어깨 아파-라고 엉기는 후지 누나와, 사투 끝에 안마를 했다는 이야기다. "선배도 후지무라 선생님의 어깨를 주물렀었나요?" "겨우 시로도 힘이 붙기 시작해 좋았었는데, 좋은 느낌으로 어깨 뭉친 것을 술술~하고 할 수 있게 됐는데.....누나는 정말 슬퍼." 그렇군요, 라고 사쿠라가 중얼거렸다. ....나는 후지 누나의 어깨안마를 위해 성장한 게 아니란 말이야, 정말. "그랬군요....훌륭하네요." "응, 그때는 싫어했었지만, 시작하고 나면 진지해졌지." 일단 안마를 시작한 이상, 후지 누나가 좋다고 할 때까지 계속하고 있었다. 중간에 지쳤어, 같은 칠칠맞지 못한 말은 할 수가 없다. "것봐. 시로는 이런 식이니까-. 언제였을까, 안마를 그만뒀을 때가." "....기억 안나." "그렇다고 오빠들한테 어깨안마 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 최근 삐걱거려서." "그렇군요-. 아, 여기 굳어 있네요." "아앗, 거기거기, 음냐-아아아-아아아-." 점점 꼴불견으로 변하는 후지 누나. ....그런 건 요만큼도 없지만, 왠지 모르게 시각적으로만 보면 에로하다. "후지무라 선생님도 피곤하시네요, 정말로." "성직은 이거저거 힘든거지-이래봬도 똑바로 선생님 하고 있으니까-." "후지무라 선생님은 언제나 바른 선생님입니다. 저도, 그런 선생님께 도움이 돼서 기뻐요." 기뻐하며 어깨를 주무르는 사쿠라. "음, 그런데 진짜 죽이는 테크닉인데, 사쿠라 짱." "그럴 리가요-?" "음냐, 이 내가 단언하지. 이 기분좋음은 어깨안마 아가씨의 수준이야-." 뭐냐, 그 부끄러운 창작어는? "후후훗." ".....후, 후지무라 선생님?" "아, 알았다. 매일 시로에게 마사지 해 주는구나-?" ....이, 이런 바보 호랑이. 무슨 근거로 그런 폭언을! 사쿠라가 나한테 그런걸..... "에, 아, 아니에요!" "그럴 수도 있겠네-시로는 사쿠라 짱이 착한 걸 이용해 매일 밤 매일 밤 마사지를 시키는구나-. 그래서 이렇게 능숙한 거지-." "....후, 후지 누나!" "그렇게 빨개져가지고. 시로도 사쿠라짱에게 전신곳곳 마사지 받고 싶지-?" 음헐헐, 하고 웃고 있다. 사쿠라에게 어깨안마나 마사지같은 걸 당하면.....여, 역으로 긴장해서 굳어지겠어....! "사쿠라, 그, 그렇지?" "숨겨도 누님은 알 수 있지.....꺄욱!" 사쿠라가 붉어져서, 도대체 무슨? "으아아아, 사쿠라 짱 거기 아니야!" "저, 저랑 선배는 그런 에로한 짓 안합니다!" "앗, 사, 사쿠라 짱 거긴 안돼, 내 경격비공을 엄청난 기세로!" "그러니까 아닙니다, 선배의 몸 구석구석까지 안마하지 않았어요!" "아야야야야야야야야, 뜨악!?" 후지 누나가 맨정신이 아닌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사쿠라, 서두르다가 어딜 찌른거지? "끄으윽, 사쿠라 짱 혹시 내 목숨을 노리고!" "서, 선배도 뭔가 말해 주세요!" "나!?" .....대단하구나-라고 멍하니 구경할 때가 아니다. "사쿠라가 안마해 주면 기분 좋아질거라고 생각하는데." "에....아....." "것 봐. 시로도 당하고 싶은 거야....흐갹!" 놀리고 있던 후지 누나가, 또 한번 조여지고 있다. .....무섭다. 토오사카와 마찬가지로 사쿠라도 수상한 중국권법을 마스터한 걸까. "아야야, 아야야, 야아아-악!" ".....사쿠라, 그 정도로 봐주지 그래....후지 누나를 죽이면 곤란해." "에....아, 죄송해요. 좀 힘이 과하게 들어 갔네요." 라고 했지만 해방된 후지 누나는 잠깐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그렇군, 사쿠라가 안마할 때 폭언은 하지 않도록 하자. "....크흐윽, 사쿠라 짱에게 이런 테크닉이 있다니.....얕보고 있었어." "괜찮으세요? 더 해드릴까요, 선생님?" "아-그래도 지금껀 먹혔어. 발바닥 마사지같은 건 아프지 않으면 효과가 없으니까." 후지 누나는 또독또독 목을 돌리면서 일어났다. "음, 사쿠라 짱 고마워. 많이 편해졌어." "아니에요. 변변찮았습니다." "이번에는 시로의 구석구석까지 뭉클뭉클로.....아앗, 또, 또 거길! 약하단 말얏!" "그러니까 몇 번 말해야 아시겠어요, 선생님! 저랑 선배는!" "쿨럭! 이 무슨 엄청난 지압인가.....호, 호랑이는 죽음을 각오했다....!!" ....아픈건지 행복한 건지, 신기한 미소로 무너지는 후지 누나. 극락정토나 나락같은 곳으로 가는 듯한 움직임이다. ".....사쿠라, 적당히 하고 용서해 줘. 그럼, 나는 저녁준비하고 올게. "네, 선배! .....후후, 후지무라 선생님? 귀여워해드릴까요?" "히익! 사쿠랏, 무서웟!!"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9 "에미야 군은 잘할 것 같아, 이런 거." "자랑은 아니지만 후지 누나 상대하느라 숙련됐으니까 말이지, 조금은 자신있다구." "하하, 후지무라 선생님이라면 시로에게 시킬 것 같네....부러워." "그래?" "그렇잖아. 그런 걸 가벼이 부탁할 상대가 있다는 건 좋은 거야....." "그럴까....후지 누나에게 안마받은 적은, 아니, 없는 것도 아니지만....." 후지 누나가 [자, 시로도 이렇게나 많이 뭉쳤잖아-] 라고 말을 꺼내곤....아아. "....그 말을 듣고 안마를 받는데 어째선지 정체요법(整體療法)의 실험체가 돼서, 최종적으로 새로운 관절기술 개발의 장으로...." "정정, 그다지 부럽지 않네, 그건....." 또 토오사카에게 바보같은 후지 누나와 나의 실태를 드러내고 만 듯한 기분이 든다. ....나이가 10살 이상 차이나는데도 실제로 관절기술 훈련이 되는 건, 어째서? 하고 나 자신이지만 참 신기하다고 생각한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0 종례가 끝나자 우르르르 집으로 돌아 간다. 바로 집에 돌아가는 학생, 부활동을 서두르는 학생, 어딘지 모르게 어슬렁거리는 학생과 함께 복도는 점심 시간과 맞먹는 소란스러움이다. 오늘은 어딘가로 모여야 할 약속도 아르바이트도 없다. 딴데 들리는 일 없이 바로 집에 돌아갈 뿐이지만.... "에미야 군, 잠시 이야기가 있으니 교실에 남아주세요." "?" 진지한 얼굴로, 후지 누나가 불러 세웠다. 이럴 때는 [후지무라 선생님] 이라서, 이쪽도 학생으로써 진지하게 응해야 한다. "이야기라니, 뭔가요, 후지무라 선생님?" "뭔가요, 가 아닙니다. 에미야 군, 아직 진학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죠. 이번 주 내로 제출해 달라는 것, 잊고 있었어요?" "아." 잊고 있었다....랄까, 벌써 10월 인데 나는 아직도 진로를 정하지 않았나. 후지 누나가 [후지무라 선생님]이 되는 것도 당연하다. "죄송합니다. 저기, 조금 시간이 더 필요한데 안될까요?" "안됩니다. 오늘 중으로 제출하세요. 3년 동안 정하지 못한 사람은 에미야 군과 마키데라 양 뿐이니까요. 마키데라에게 추월 당하기 전에 결정해 버리세요. 뭐, 조금은 대충 때워도 너그럽게 봐줄 테니까." 여기, 라며 진로 희망 보고서를 꺼내는 후지무라 선생님. "그 대충 때운다는 게 일단 빈칸을 채우라는 뜻이에요?" "그런 거죠. 담임으로서도 보호자로서도 머리가 아프지만 일단 그걸 써 주지 않으면 직원실로 호출당하니까요." 하아, 라며 큰 한숨을 쉬는 후지무라 선생님, 아니 후지 누나. "알겠습니다. 그럼 조금 생각해 볼게요." "좋아요. 시간은 있으니까 해가 지기 전까지 받도록 하겠습니다." 란 이야기다. 작년까지 이 지역에 진학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와 매우 다르다. 후지 누나는 대충 때워도 괜찮다고 했지만 여기서 분명하게 밝혀야 하지 않을까....? 어지럽게 헤맨 끝에 가능한 한 진심으로 진학 희망 용지를 채웠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후지무라 선생님." "네-에. 수고하셨습니다. 음. 어디보자.....제 1지망은 미정, 제 2지망은 외국유학? 제 3지망은 법정방면이네. 시로, 작년까지의 목표가 3위로 전락했는데, 뭔가 이유라도 있어?" "흥미가 없어진 건 아니고 다른 우선순위가 높다고 해야 할려나. 일단, 한없이 동률이라면 안될....까?" "시로치고는 불확실한 대답이네. 그런데 미정도 동률이야? 졸업하면 취직한다는 뜻?" "좋은 직장이 있다면 일하고 싶은데. 자신이 제대로 제 몫을 하고 있다고 확실하게 모두에게 알릴 수 있도록." "음....그럼 제 2지망인 외국유학이라는 것은? 시로, 영어 성적 보통인데. 듣기는 그렇다 치고 발음도 꽤 어렵다구? 알 수가 없는걸. 어째서 유학 같은 걸 써낸 거야. 토오사카의 영향?" "아니, 영향이라기보다 각오 같은 거야. 진심으로 공부한다면 언제까지고 토오사카에게 응석부릴 순 없지. 나도 현지에 가 봐야겠구나, 해서." "후웅. 진심이라면, 키리츠구 씨 같은거?" ".........." 일순간, 말을 잃었다. 후지 누나가 말한 것은 아버지 같이 외국을 떠돌아 다니는 거야, 란 의미다. 내가 키리츠구를 동경하고 있던 것을 후지 누나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토오사카에 대한 일과는 관계없이 [외국에 간다] 라는 말의 의미를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어떨까. 앞으로의 일은 모르겠지만 아버지와는 다른 길이라고 생각해." "....응-. 그렇네. 벌써 정해졌구나." 그럼 제 2지망이네, 라고. 후지 누나는 시원스럽게 진학 용지 제 2란에 빨간 동그라미를 그렸다. "............" "............" 교정에서 부활동의 웅성거림이 들려온다. 교실은 사람이 없는 것처럼 조용하다. 실제로는 책상에 앉은 나와 교단에서 진학 용지를 응시하고 있는 후지 누나가 있지만 사람이 없는 것처럼 조용했다. "에, 그리고 말이야, 교사로서 학생의 자주성을 막을 수는 없는 거지만, 한 가지만 들어 줬으면 좋겠어." "응, 뭔데?" 그건, "시로, 확실하게 집으로 돌아올거야?" 내일 약속을 얻어내듯이, 어제 약속을 얻어내듯이, 먼 곳을 응시하는 말이었다. "....돌아올거야. 일 년에 몇 번이고. 우리 집을 관리해야 되잖아." "뭐야, 그럼 기다려 줘야 겠네-! 시로가 없는 동안에는 내가 지키고 있을 테니까 휭-하고 어딘가 다녀와도 괜찮아!" "............." 반짝이는 듯한 미소. 만약 정말로 먼 땅으로 가게 될 때, 이 미소보다 훌륭한 응원이, 이 세상 어디에 있을까. ".....고마워, 후지 누나. 확률은 낮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내가 집 비울 때는 부탁할게." "시로도 해외로 나갈거면 한 단계 성장해서 돌아 오는 거야." 변함없는 따스함이 전해진다. 이제 곧 크게 길이 바뀌는 마지막 가을. 둘만의 교실에서 또 하나의 깨지지 않을 약속을 만들어 줬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1 "아앗, 시로도 학교 빼먹고 이런 데서 농땡이 부리고 있으면 안 돼." "그런 후지 누나도 지금...." "그렇네. 뭐, 오늘 하루 쯤은 관대하게 봐줄까. 연휴 전날이기도 하고." 그대로 귀를 잡고 학교까지 끌고 가는 건 아닐까 했지만, 후지 누나의 기분이 좋아선지 그런 상황은 피했다. ....아니, 아무리 기분이 좋아도 농땡이를 용서할 후지 누나가 아니다. 기분이 좋다기보다 기운이 없는 건 아닐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2 "그래도 졸업까지 이제 얼마 안남았는데, 시로는 아직 흐느적하고 있잔아. 안돼요-안돼- 선생님은 엄청 걱정스럽다구요-" 후지 누나는 한탄했지만, 심각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 덕에 학생이 마음편하게 여러 가지를 상담할 수 있다는 것이, 후지 누나의 인덕이겠지.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3 "....흐응, 홍차가 나온다면 커피도 나오는 건가. 변했네, 에미야, 요즘 취향이 다양해졌잖아." "홍차나 커피도 옛날부터 마셨다구. 단지 녹차 쪽이 조금 나을 뿐이야. 원래 다 좋아했었어, 나는." "헤에, 류도에 맞추고 있었던 게 아니었군. 흐-응, 그럼 어때, 술도 즐기고 있어?" "그쪽은 아직 약간 마시는 정도. 아르바이트 장소가 주점이니까 종종 받아 오지만, 여기는 후지무라 선생님이 매일 오는 집이니까, 그런 부분은 이해해 주라구." "체, 그렇겠지. 후지무라가 있으면 알콜은 금지겠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4 다실에 강진. 그리고 자연스럽고 대담하며, 섬세하게 강제로 후지 누나의 맥주를 뺏는 런던에서 돌아온 붉은 녀석. "아아아, 안 돼, 안 돼요, 토오사카 양! 이건 내 맥주니까 마시면 안 돼." "비난하는 포인트가 어긋나 있습니다, 선생님."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5 도장에 들어간다. ……점심 시간 뒤의 궁도장은, 그야말로 전장 같이 소란스러웠다.「후지무라 선생님?! 미사키가 배가 아파서 죽을 것 같다, 라고 하는데요?! 아까 그 건빵 어느 시대 물건이었던 건가요?!?」「그런 건 그냥 복통이야! 같이 먹은 선생님은 멀쩡하니까, 미사키한테는 다시마 차나 마시게 해 둬!」「타이가 선생니?임! 짚에다 대고 연습할 건데 스토브 이동시켜 주세요?! 도장 구석은 춥슴다?」「자, 배짱 좋은 너는 반바지로 도장 3바퀴. 썩은 근성도 함께 바로잡고 와」「선생니임! 출혈이에요, 키타코 군이 현에 볼을 베였어요!」「흥흥, 그 정도라면 양호실에 안 가도 돼. 뒷산에 심어져 있는 알로에라도 발라 둬」「아얏. 아아 진짜, 어째서 이렇게 크게 휘어있는 거야, 이 활은. 이래서야 제대로 당길 수가 없잖아」「아, 거기! 위에서 눌러서 당기지 마. 아직 젊으니까, 어려우면 둘이서 해. 뒤집었다가 현이 떨어져 나가 버리면, 나중에 목이 부러지니까. 뚝, 하고. 소중한 활을 부순 학생을, 내가」「선생님?! 기리 가루가 없어요?! 손이, 손이 미끄러져요?!」「어라, 정말? 누구, 창고 가서 재고를 가지고 와?」「선생님, 재고 떨어졌어요! 원인은 전에, 선생님이 주문하는 걸 잊은 거라고 생각합니다만!」「아?, 그럼 1학년은 야구부한테서 로진 백 좀 훔쳐 와?!」 「우와아, 엉망진창이야, 이 선생?!」 1학년들의 비명이 하모니를 이룬다.「……………………」이야. 정말, 그대로구나, 여기 광경은.「자」 언제까지고 이 아비규환을 바라보고 있을 수도 없다.(중략)「아?, 배 꽉 찼어. 당분도 머리에 갔고, 이걸로 드디어 제 컨디션이군」휴게실. 후루룩, 하고 차를 마시면서 디저트인 양갱을 조금씩 뜯어먹는 후지 누나. 후지 누나가 얌전해졌기 때문인지, 도장에는 조용히, 현과 화살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울리고 있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56 아니, 뭐야. 이 근심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태도엔 제대로 된 지도력이 깔려 있어서, 그걸 사쿠라가 본받아서....정말일까, 그게? "응, 응. 시로가 아직 어렸을 때 처음으로 내 검도복 차림을 본 기억이 있어 하카마 차림의 여자애를 보면 두근두근 하는 거야? 하는 거야? 하는 거지? 꺄-! 도망쳐-! 1학년 여자애들 전부 도망쳐-!" "후지무라 선생님!" 궁도장에 일갈하는 소리가 울린다. "사....사쿠라 짱...." "후지무라 선생님, 여기는 신성한 도장입니다. 남녀가 어쨌다느니 하는 불결한 이야기는 조심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우우우우...." "그리고 선생님께선 성직자라시는 걸 기억해 두세요. 전 부원이라고는 하지만 견학 오신 에미야 선배께 너무 허물 없게 구시면 부원들이 보기에 안 좋습니다." "우........" ....굉장하다. 사쿠라가 후지 누나를 가차없이 혼내 끽소리 못하게 하고 있다. "고문 선생님께서 폐를 끼쳐 면목이 없습니다." 나는 후지 누나에게 말려들어가려는 걸 사쿠라가 막아 준 거지만, 이렇게 화내는 사쿠라에게 가볍게....땡큐, 라고도 말 못한다. "어, 언제나 있는 일이니까 신경 안 써." "아뇨, 부장으로서 선배께 사과를....." "마토 부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때를 맞춰서 미츠즈리의 동생이 말을 걸어온다. ....하지만 왜 나를 째려 보는 거야? "정말로 실례했어요." "수고했어, 마토. 미노리가 있는 곳에 가줘." 끼어드는 미츠즈리. 옆에서 정좌하고 있지만 좋을대로 하라고 말하는 듯이, 어딘지 무책임한 분위기가 감돈다. "마토도 말이야, 후지무라 선생님을 상대로 똑소리나게 잘도 말하지. 그것만으로도 나보다 훨씬 훌륭한 부장이야." "넌 묘하게 후지 누나에겐 한 발 물러서지." "뭐, 역시 호무라바라의 살아 있는 전설이고. 이쪽에서는 앞으로 절대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존경하는 기량이니까." 죽도 자루를 잡는 자세로 손짓하는 미츠즈리. 팔의 박력이 발언권을 좌우하는 운동계의 오래 있었던 영향인가. "사쿠라 짱은 내가 주선한 부하였는데-." "우왓, 선생님!?" "그러다가 부장이 되니까 갑자기 반기를 들고선 하극상! 언니가 하는 말을 안 듣는 나쁜 아이로..... 2년 전에 시로의 퇴부로 무너진 나의 제 1차 궁도부 사유화 계획. 올해야말로 사쿠라 짱으로 제 2차 계획의 포석은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지금은 내 최대의 천적이야." "그, 그런 이유로 사쿠라를 추천한 거야?" "그래서 은퇴한 미츠즈리 양이 나의 비호자가 되고 사쿠라 짱이 지켜 줬으면 해서." "그, 그런 말씀하셔도....저도 슬슬 은퇴할 몸이고, 말참견 하는 것도 그만하려고 했는데요." "그래, 미츠즈리 양이 졸업하면 나는 사쿠라 짱에게 매일 괴롭힘 당하는 거야-!" "그땐 제 동생을 남겨 두고 갈테니까요. 방패든 대리인이든 제물이든 좋을대로 쓰세요." "소용 없어. 미츠즈리 군은 벌써 사쿠라 짱의 인형이잖아! 미츠즈리 양은 은사의 위기를 그냥 지나칠 제자가 아니지? 그치?" "하아....그야, 뭐어." "지, 지지 마 미츠즈리!" "에, 에미야....." "이후의 궁도부 향방은 네가 잡고 있는 거야!" "그래, 네가 졸업 때까지 나랑 바꿔주면....." "그, 그런 이유로 2년 동안 나를 설득해온 거야?" "아, 아니 그것만은 아닌데.....그치?" "후지무라 선생님!" "아우!" "대회 전의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고문이 그딴 일로....미츠즈리 선배님도 신성한 도장에서 대체 뭘 하시는 거예요!?" "나는 아무 짓도 안 했어! 그리고 마토, 부장이라면 제대로 고문의 고삐를 잡아 두라고 항상 말했잖아." "그, 그건 확실히....." "잠깐, 그거 정말 부장이 하는 일이야?" "대체 언제가 돼야 네 껍질을 깨고 나올래? 이제 그만 병아리 기분은 벗어 던져!" "네, 죄송합니다!" "좋았어-, 고고 아야코 짱-." "이상한 소리 하지 마세요. 이것도 전부 원래는 후지무라 선생님께서 벌려놓으신 일이잖아요!" "꺄아-! 사쿠라 짱 무서워-!" "바로 그거야. 언제까지 3학년한테 기대면 안돼." "좀 져줘, 미츠즈리 양! 스승의 위기를 그냥 지나치는 게 미츠즈리 양의 무도 정신이야!? 이 배신자-!" "하, 하지만 궁도의 정신은 무아니까요!" "선생님, 미츠즈리 선배님을 휘두르려 하다니 비겁해요!" "이.....이건." "저 좀 귀찮게 하지 마세요, 후지무라 선생님!" "나를 혼자 두지 말아줘, 미츠즈리 양!" "날 좀 자유롭게 해줘, 마토 부장!" 모르는 사이에 가위바위보 같은 힘의 관계가 되어 있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7 그럴게 타이틀부터가 『거짓』입니다. 본래 있을 수 없었던 미래를 형태로 한 것이 『Fake』입니다. 나리타 료우고라는 작자에게, TYPE-MOON 전기설정으로 좋을대로 날뛰게 하기 위한 패러랠입니다. 예를 들면 엔키두와 길의 관계. 이 세계의 신화에서 두 사람이 이르는 결말은 『stay night』에서도 『Fake』에서도 같습니다만, 그 과정은 미묘하게 다릅니다. 작품마다의 차이를 분류한다면, Zero는 『stay night와 조건은 같지만 미묘하게 다른 세계』. Apocrypha는 『도중까지는 같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세계』. 엘메로이의 사건부는 『완전히 같은 세계, 단지 산다 마코토 스파이스로 인해 대기농도가 조금 다른 농밀한 마술물』. 그리고 『strange Fake』는 『같은 조건, 같은 결말을 맞이했으면서, 어째선지 완전히 다른 세계』.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1권 나스 키노코 후기

*158 Q : 어째서 후지누나는 영어교사인 겁니까? 죽도를 든 이미지가 강한데. / A : 키리츠구의 영향이겠죠. 가정교사라던가... 외국어 정도라면 키리츠쿠도 가르칠 수 있었을 테니까. ...우우 좋은 얘기네... - 콤프티크 2007년 2월 페이트 도장의 내용

*159 타이가 : 거기 두 사람, 거기서 떨어져! / 웨이버 : 응? 뭐야? 여자애가 달려오네. 일본어라서 못 알아듣겠어. 라이더, 뭐래? / 라이더 : 음, 거기서 떨어지라는군. / 웨이버 : 뭐, 그런 이야기는 빨리... 으아아악! (충돌) / 타이가 : 죄송합니다! / 웨이버 : 아, 아파..... 대체 이 시간에 학생이 무슨 일이야...... 아, 라이더 통역해 줘. / 라이더 : 음. 후..... 아가씨. 이미 밤이 깊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어째서 밤에 돌아다니는 거지? - 페이트 제로 사운드 드라마 외전 엔솔로지 노케모노들의 경연의 내용

*160 일단, 수수께낀 신 캐릭터라고 하는 취급이므로, 이야기를 꺼내기가 좀 곤란합니다만. 디자인할 때「제로의 여자 캐릭터 중에서 제일 귀여운 캐릭터로 하자」정도의 기분으로 임했습니다. 표정 설계가 잔뜩 있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 타입문 에이스VOL8 타케우치 타카시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