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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세라

타입문 백과

세라

最終更新:2024年10月10日 13:07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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管理者のみ編集可

독어 Sella
신장 & 체중 163cm 49kg
3사이즈 B75, W58, H79
성우 테라다 하루히

특기 마술, 가정교사적 교육
좋아하는 것 섭리, 기품, 단 것(싸구려를 좋아함)
싫어하는 것 모든 종류의 괴이
천적 리제릿트
출처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세라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등장인물이다. 호문쿨루스,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메이드.


인물 설명

리제릿트의 언니뻘인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보좌하는 호문쿨루스 메이드. 본래 소성배로 개발된 호문쿨루스 중에서 실패작 출신. 폐기될 예정이었으나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메이드로 사용하기 위해 남겨졌다. 이리야의 교육계.(*1) 동물, 식물을 좋아하여 아인츠베른 성의 안뜰에서 꽃을 키우고 있다.(*2) 요괴 종류를 무서워하나 요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3)

강대한 마술회로를 소지한 호문쿨루스답게 뛰어난 마술사이나, 육체는 한없이 약하고 공격에 대한 내성이 전혀 없어 전투는 힘들다.(*4) 교과서적인 고귀한 분 풍 츤데레 캐릭터로 주로 리제릿트와 에미야 시로에게 그 성향을 드러낸다. 친구가 없고 애칭이 없는 걸 신경 쓰면서 시로와 리제릿트가 약칭 쓰며 친하게 지내는 걸 평민 주제에 하지 말라고 돌려서 불만을 표시하거나(*5) 본인이 자폭해 놓고 자신에게 가짜 혐의룰 씌우려 했다고 허둥거린다.(*6) 무서운 것에 한없이 약하면서 그걸 감추려고 뻔히 보이는 허술한 허세와 계략을 부리는 게 옆에서 보면 친근감이 느껴질 정도다.(*7)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세 번 나온다. 배드엔딩에서 두 번(페이트 루트에서 이리야에게 동의하지 않았을 때, 헤븐즈 필 루트에서 코토미네 키레이와 동행하지 않았을 때), 이리야스필이 시로에게 전이의 예를 보여줄 적에 한 번. 헤븐즈 필 루트의 배드엔딩에서는 마토우 조우켄이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에게 대성배의 문을 열게 하려 해서인지 반발 없이 있다가 아인츠베른 성에 에미야 시로가 온 걸 감지한 이리야가 '시로와 만나지 않겠다' 고 전하라고 보냈다. 반발하지 않는 것과 별개로 한시라도 빨리 이리야스필을 성에서 도망치게 하고 싶어 했다. 배드엔딩에서는 직후 어쌔신(5차 핫산 사바흐)에게 에미야 시로가 죽어버리고, 통상 진행 스토리에서는 등장 자체를 하지 않는지라 이후의 일은 알 수 없다.(*8)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원작 게임에서 잘린 무한의 검제 루트에서의 행보가 나온다. 아인츠베른 성으로 심장 받으러 온 아쳐(길가메쉬)와 맞서나 보구의 비에 꿰어졋다. 마지막까지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구하려는 걸 본 길가메쉬는 그 순수함을 높게 평가했는지 역할을 다 하라며 손수 검으로 목을 잘라 줬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 프리즈마☆이리야 시리즈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타케우치 타카시가 막 나가라 했고(*9) 동시에 나스 키노코의 감수를 받지 않은 히로야마 히로시의 독자적인 설정으로 진행된다고 공인된 2차 창작물이다.(*10) 여기서 나오는 오리지널 설정이 정사에 반영될 일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코멘트했다. 즉 정식 평행세계라 할 수 없다.(*11) 따라서 여기 등장하는 원작 인물들의 이야기는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항목에서 서술한다. 자세한 내용은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항목을 참조할 것.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필리아가 사죠 아야카(스트레인지 페이크)에게 강제로 거짓된 성배전쟁의 마스터의 자리를 심을 때 옆에서 말렸다 한다.(*12)


이외, 세라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에미야 시로와의 관계에 대해서.
→ 아인츠베른에서 보면 최악의 배신자 에미야 키리츠구의 건으로 인간을 싫어한다. 에미야 시로에게 심술을 부리는 것도 그 일환이다. 시로가 그런 이유로 인간 모두를 싫어하면 쪼잔하다고 하자 더 정당한 이유로 싫어하겠다 한다.(*13) 종종 이유 없이 시로를 까는 건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을 순수하게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14) 말 그대로 이유 없는 미움이므로 시로가 하기 나름에 따라서는 미움이 꾸중 레벨로 내려가기도 하고, 결국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에게 에미야 시로가 없어선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것 저것 알아야 할 지식을 설교하게 된다.(*15)
→ 밤의 성배전쟁의 낮의 일상세계에서는 에미야 시로를 여러 의미로 스토킹하고 있다. 호무라바라 학원에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놀러가는 이유를 밝혀내고 시로의 바보 짓을 기록해서 이리야스필에게 폭로하려 했으며(*16) 에미야 저택의 아무도 안 쓰는 방 하나를 점거해서 자신이 쓸 수 있도록 개조했다. 에미야 저택은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별장 같은 거니까라며 종종 거기서 대기......를 빙자한 시로의 감시를 한다.(*17)

■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리제릿트와는 가족에 가까운 관계이다. 한편 두 메이드는 슈퍼 메이드라 요구하면 어디에서건 찻잔이라던가 최고급 다즐링이라던가 베리베리베리라던가 슝 하고 나온다. 이리야스필은 이런 분위기에 익숙하지만 답답한 건 사실인지라 놀러 올 때는 혼자 오거나 한다.(*18) 수명이 극단적으로 짧은 이리야스필과 리제릿트와 달리 대기에 마나가 있는 한 수명은 무한하다. 두 사람의 수명이 다 하면 물리적으로 살해당하지라도 않는 한 홀로 계속해서 아인츠베른 성을 지키게 된다.(*19)

■ 리제릿트와 하나로 쳐서 요리 실력이 뛰어나다.
→ 마토우 사쿠라는 요리를 먹어 보고 여기서 프랑스 요리를 배워 볼까 고민했다.(*20)
→ 일본 요리는 서툴러서, 다듬기는 섬세하지만 맛 내기가 엉성하다. 요리 경험은 없지만 단검이라던가로 칼질은 많이 해 본 라이더(메두사)의 서투른 일식이 이와 비슷하다. (*21)
→ 요리 하면서 집어 먹는다. 야식도 좋아한다. 리제릿트가 살 찔 거라며 경고했다.(*22)
→ 당연하게도 아인츠베른이 있는 독일 요리가 뛰어나다. 토오사카 린에게 중식을 배우는 마토우 사쿠라가 어디 쓰는 지 모를 향신료를 부탁해 오자 에미야 시로는 세라나 리즈에게 독일 요리나 배워 볼까... 하고 생각했다.(*23)

■ 마술로 인식을 숨기고 있어 마을에서 마술사 외에는 세라와 리제릿트를 인식하지 못 한다. 그 덕에 메이드 복장으로 후유키 시를 활보할 수 있다.(*24) 리즈가 나가서 이것 저것 사 온다.
→ 케이크를 사 오면 싸구려라면서 좋아한다. 싸구려니까 그만 사 올까 라고 묻자 앞으로는 배달시킨다 한다. 에미야 시로가 거대 케이크가 있다고 뻥을 치자 상상하는 것 만으로 마술기반이 붕괴할 것 같다면서 기쁜 비명을 지른다.(*25)
→ 뭔지 알 수 없는 엉망진창의 책(여학생의 사물함을 뒤지고 여학생의 책상에서 자위하고 휴일에 몰래 와서 여학생의 리코더를 찾는다)을 사 왔는데 세라가 내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리코더를 찾는 부분을 여자가 아닌 악기에 성적 흥분을 느끼는 거라 생각하고 그것에 대해 감탄하고 있었다.(*26)
→ 미야마 마을 상점가에서 왠지 있으나 마나 한 싸구려 침낭을 사 왔다. 세라는 그걸 아인츠베른 성에 묵기로 한 에미야 시로한테 잠자리로 창고를 배정해 주고 냅다 던져준다.(*27)

■ 호문쿨루스의 기원인 물을 좋아하며 따라서 수영도 좋아한다. 본래 운동치라서 전혀 못 했지만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에게 애원해서 어떻게 배우는 데 성공했다.(*28) 후유키 시의 두근두근 풍덩의 단골로 여기 와서 산 수영복이 3개다.(*29)

■ 잡다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아인츠베른의 호문쿨루스는 말을 못 하도록 되어 있다. 세라와 리제릿트가 특별히 허락받은 것이다.(*30)
→ 나스 키노코 曰, '세라는 페이트 유일의 츤데레 캐릭터야. 토오사카 린은 여장부형의 우등생. 츤데레와는 비슷하면서 달라'(*31)
→ 리제릿트의 말로는 냉증이 있다 한다. 온천 치료라도 받으라 이리야스필이 놀렸다.(*32)
→ 원안에서 이리야의 신변담당은 끈적끈적하게 치근대는 멋진 독일계 남성이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메이드를 좋아하는 원화담당 타케우치 타카시의 푸시로 세라와 리제릿트가 탄생하였다.(*33)
→ 신체가 허약하다지만 근성이 잇는지 체력 자체는 상당하다고 에미야 시로가 평했다.(*34)
→ 운전 면허가 있으며 후유키 시에 갈 적에 몰고 온다.(*35)
→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의 평으로는 리제릿트보다 절도가 떨어진다 한다.(*36)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오타, 설정 오류, 잘못 적힌 내용이 있으면 오류지적판에서 양식을 지켜 지적해주세요. 보는 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안 적혀 있는 설정이나 묘사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정보투고판에서 양식을 지켜 올려주세요. 보는 대로 추가합니다.


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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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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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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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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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교육계의 세라와, 이리야의 대화친구인 리즈릿트. 덤으로, 리즈가 FATE중에서 1,2를 다투는 거유라는 것은 비밀입니다? 원래 성배전쟁의 실패작으로, 폐기되는 것을 이리야의 메이드라는 것으로 연명받은 호문크루스.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2 "그런 게 아니야. 이렇게 넓은데 꼼꼼히 손질되어 있고 꽃의 색도 훌륭해. 이 추위에 항상 꽃이 피다니 사치스러운 것 이상이야." "그, 그럴까. 그래도 우아함이 빠졌다고 생각해. 좀 더 꾸며야지. 지면을 전부 분수로 한다든지, 커다란 천장을 만들어 붙여 초록으로 가린다든지, 보는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할 연출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리야는 호화로운 걸 좋아하니까. 나는 이곳이 가능한 한 자연스러운 편이 좋아. 온실도 없고, 이런 부분은 세라의 취향이려나?" "으, 응. 장식은 특별한 날만 해. 평상시에는 이 정도가 좋아. 세라는 저래봬도 식물이랑 동물에게는 온화해. 생명이 있는 것은 그대로인 게 제일 행복하다, 라고 말하는걸." ".....과연. 세라도 좋은 말 하잖아. 그렇다면 이 곳의 꽃은 모두 있는 그대로의 꽃이야?"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여기에 왔을 무렵, 이 안뜰은 좀 더 거칠었어. 그걸 세라와 리즈가 평평하게 고르고 여태껏 피어 있는 꽃을 제대로 된 흙으로 옮기고 거칠어진 흙은 석판으로 보강했었어."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 "그렇지만, 아무것도 없었어. 숲에 나오는 요괴도, 성에는 들어 오지 않는 것 같아." "당연합니다. 그런 어중간한 영(것)이 아인츠베른의 성에 들어올 리 없습니다. 이 성에 들어올 수 있는 유령이 있다면, 그것은 영격이 높은 이름있는 자 뿐입니다. 검은 그림자 밖에 될 수 없는 것이 문을 통과하기에는 백 년은 이릅니다." ".........." 이상한 녀석이다. 요괴를 무서워하는 주제에 요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4 마술사로서도 뛰어난 그녀입니다만, 폭력이라는 것에 내성이 없기 때문에, 전투에는 부적합. 자연이 있는 한 수명은 끝이 없지만, 사소한 폭력에 살해당해 버리는 덧없는 꽃.……언젠가 이리야와 리즈가 천의를 이루어 이 세계로부터 사라진 후. 그녀는 아무도 방문하지 않는 겨울의 성에서, 그 수명이 다할 때까지, 꽃에 둘러쌓여 하늘을 계속 올려보게 된다. - 제 2차 캐릭터 인가투표의 해설 中, 나스 키노코의 코멘트

*5 "그녀의 이름은 리즈릿테입니다, 에미야 님. 지조없이 약칭을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아가씨나 우리의 이름은 특별합니다. 당신과 같은 평민에게 애칭으로 불리는 건 불쾌하기만 할 뿐...." "시로, 신경 쓰지 마. 세라는 친구가 없어서 외로워하는 거야. 그리고, 자신은 애칭 같은 거 업으니까 신경질 부리고 있어." "입 다무세요, 리즈릿트....에미야 님, 지금은 리즈릿트의 농담입니다. 너무 진지하게 듣지 말아주세요." "그래? 그럼 세라 씨라고 부르는 쪽이 좋으려나. 그쪽이 애칭인 것 같기도 하고." "입 다무세요, 에미야 님. 세, 세라 씨라니, 그렇게 거리낌없이 불릴 관계는 아닙니다!" 혼났다. [세라]라고 이름만 부르는 것보다, [세라 씨]라고 부르는 게 이쪽은 기분 상 편한데.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6 "....아....뭐야, 요괴가 나오는 거야, 여기?" "....응. 얼마 전부터 숲 쪽에서 종종 요괴가 나오게 됐어. 그 이후, 이리야가 밤에 놀다가, 지하에서 악마 같아 보이는 요괴를 봤대." "그런 일은 없습니다! 이곳은 아인츠베른의 성. 정령이라면 모를까, 유령 같은 하급령이 결코 들어올 리가 없습니다! 그, 그것을 지금부터 제가 증명해 보이죠!" "오-, 세라, 훌륭해훌륭해." "훌륭하고 말고도 없습니다. 단지 와인셀러의 상태를 보고 올 뿐이니까요." 와인셀러는 지하에 있는 걸까. 성의 지하실인가....그야 확실히 무서울 것 같다. 혼자서 보러 간다, 라고 한 세라는 꽤나 당차겠지. 그렇지만 말이지. "....무슨 일인가요, 에미야 님. 뭔가 한 마디 하고 싶은 얼굴입니다만." "아니, 요괴가 있는지 없는지 보러 간다면, 지금 가도 의미없지 않은가 해서. 이리야는 밤에 봤겠지? 그럼, 심야에 가지 않으면 요괴는 안 나오는 거 아냐?" "아아아, 악마군요, 당신은! 그런 무서운 짓을 저에게 하라는 말씀이신가요!? 그런 짓을 해서 요괴와 마주치면 어떡하라는 말씀인가욧!" "역시. 요괴, 무서워?" "아." 딱, 하고 정지한 세라. "읏, 잘못 평가했습니다, 에미야 시로....! 리즈릿트를 선동해, 나에게 있지도 않은 혐의를 씌우려고 하다니....!" ".........." 선동했다고 하면 세라 본인이고, 게다가 정확히 말하자면 자폭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좋습니다.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심야 0시, 저 혼자서 지하의 상태를 보러 가겠습니다. 저의 관할 외의 일이지만, 이것도 결백을 증명하기 위함. 예, 보도록 하세요, 에미야 시로! 이리야스필 님의, 아뇨, 아인츠베른의 호문클루스로서 저에게 결점 따위 없다는 걸 깨닫는 게 좋을 거예요....!" "....가버렸네. 괜찮아, 리즈? 세라라면 진짜로 혼자 가버릴걸?" 그리고 와인셀러에서 기절해 버릴걸? "괜찮아. 세라, 시로가 생각하는 것만큼 강하지 않으니까, 분명 울며 매달려 올 거야." 어쩐지 기쁜 듯이 미소짓는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7 "....과연. 추위를 참기 힘들어서 모포를 찾으로 1층까지 내려 왔다, 란 말씀이시군요. 그것은 실례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밖에서 오신 분들에게는 좀 더 따뜻하게 해드리는 편이 나았겠군요." "아, 아아, 그렇게 해 주면 고맙지." "잘 알겠습니다. 모포는 곧바로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솔직하게 이쪽의 요청을 들어 주는 세라. ....조금 맥이 빠지지만, 모포를 받을 수 있다면 더 할 말은 없다.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방금 전은 죄송했습니다. 시각은 심야인데다, 담화실(살롱)이 어두웠다고 해도, 에미야 님을 도둑으로 착각하다니." "아니, 그것은 피차일반이라고 해야 하나. 나도 세라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틀림없이 요...."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내일 아침 식사는 어떻게 할까요? 빵보다 라이스가 좋으신지요?" "에....아니. 별로 빵으로 해도 상관없어." "그럼 그렇게 하지요. 그 밖에 뭔가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지금 들려 주십시오." 척척 이야기를 하는 세라. 세련된 메이드로서의 면모가 잘 드러나는 대목이지만.... "그 밖에 부탁은 없어. 모포를 받으면 바로 방으로 돌아갈게. 그러니까, 저기." 자, 라고 손을 내민다. "무엇인지요, 에미야 님." "그러니까 모포. 일부러 4층까지 보내주지 않아도 돼. 여기서 줘."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에미야 님은 몇 시에 기상하시는지요? 모닝콜이 필요하시다면, 그대로 하겠습니다만." "................" 이거다. 완고하게 이 장소에서의 모포 전달을 거부하는 세라. "........알았어. 방으로 돌아갈게. 모포는 가능한 빨리 보내줘." 그럼, 하고 중앙계단으로 걷기 시작한다. "....한가하신지요?" 거기에 앞을 가로막는 메이드 씨. "....예에?" "그러니까, 여유가 있어서 남아 계실 수 있으신지요?" "내 이야기의 뭘 듣고 있던 거야, 너는." "알겠습니다. 그럼 일을 드리지요. 이 로비의 왼편 안쪽....아시지요? 그 통로의 막다른 곳까지 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통해 가장 아래로 내려가면 목제 문이 있으니까, 안에 들어가셔서 방을 한 번 보신 후, 여기까지 돌아와주세요." "....잠깐. 그건, 낮에 들었던 와인셀러가 있는 곳이잖아." "명칭으로 부른다면 그렇게 되는군요. 그게 뭔가?" "즉, 너 대신에 진상을 확인하고 오라고?" "정말로 유감스럽습니다만, 저도 일이 밀려 있기에. 와인셀러의 순찰까지 손길이 닿진 않습니다." "....만약을 위해 묻는 건데, 거절하면 어떻게 되지?" "그렇네요. 에미야 님이 계신 곳으로 모포는 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치, 치사해애-! 처음부터 계산 다 해놨지, 이 속 시커먼 메이드!" "그런 일은 결코. 말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만, 이 일은 저와 에미야 님만의 일로 해 두죠. 어쨌든, 사실만을 말하면 밤의 밀회 그 자체니까, 그건 에미야 님에게도 형편이 좋지 않다고 생각됩니다만." "큭...." 어어어, 어찌 돼먹은 메이드냐. 횡포스러운 거래 뿐만이 아니라 입막음까지 해올 줄은....! "랄까, 그렇게 리즈에게 알려지고 싶지 않은 거냐....바보구나, 강한 척 하지 말고 부탁하면 돼잖아. 리즈라면 웃거나 하진 않을 텐데." "에미야 님에게는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일을 받아들이겠습니까, 받아들이지 않으시겠습니까?" "받아들일게. 하지만 조건이 하나. 세라도 따라올 것. 그 정도가 아니면 리즈에게 면목이 서지 않겠지." "....그, 그것은 그렇, 습니다만. 계단의 중간까지 가면 괜찮겠죠?" "좋아. 그럼, 보고 오면 확실하게 모포 주는 거야." "....예. 최상급의 모포를 약속하지요." 결정이다. 그럼 일단, 지하실 탐험을 가보시겠습니까? 계단을 내려간다. 생각보다 계단은 넓어, 가로폭이 2미터 정도나 됐다. "에미야 님, 저도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응? 좋아, 뭔데?" "네. 무슨 일이 있어도, 결코 입에 담지 말아주시길." 무심코 되돌아 본다. ....어 두운 곳이라서 세라의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딱 붙어서 따라오고 있는 것은 알 수 있다. 어째서냐고 물으면, 내 셔츠 옷자락을 꽉 잡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무슨 일이 있어도 라니, 요컨데 무엇을 봐도 설명하지 말라, 고?" "그렇습니다. 무언가 있든 없든, 결코 본 것을 말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은 다만, 위험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보고하면 됩니다." "................" 여기까지 철저하게 하면, 기가 막히는 정도를 넘어서 친밀감이 솟아 오른다고 할까. "분부대로. 그럼 세라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아래 상황 보고 올 테니까." "부탁드리겠습니다. 에미야 님, 아무쪼록 무언이에요, 무언. 침묵은 금입니다." 미묘하게 잘못되어 있는 만큼 필사적이라고 전해진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8 그리고 4층 안. 이제까지 봐 온 것과는 계통이 다른, 창고 같은 방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리야, 있냐……?」 ……작은 목소리로 부른다. 헛간인지, 돌로 만들어진 방은 여기저기에 잡동사니가 놓여 있어서 시야를 가리는 것이 많다.「…………………………」 여기에 이리야가 없다고 하면, 역시 1층, 사쿠라의 옆에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누구야……!?」 발소리에 돌아본다. 들어온 문에는, 본 적이 있는, 흰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서 있었다.「————너, 분명히」 다른 한 명에게 세라라고 불렸던 이리야를 시중드는 걸 담당하는 사람이다.「돌아가주십시오, 에미야님. 아가씨께선 당신과는 만나지 않겠다,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에……잠깐, 아가씨라니 이리야 말이야……!?」「……이리야스필님, 이라고 불러주십시오. 당신에게는, 그러한 애칭을 입에 담을 자격은 없습니다」「————————」얼음 같은 목소리에 압도된다.「아가씨께 받은 전언은 그것뿐입니다. 목숨이 아까우면 서두르십시오. 여기에 있으면 죽습니다, 에미야님」그럼 실례, 하고 은근히 인사를 하고 떠나는 세라.「윽……잠깐, 잠깐만 세라……!」「……………………」이름을 불린 게 의외였는지, 세라는 발을 멈추고 나를 본다. 「아직 무언가 할 말이라도? 미리 말해둡니다만, 아가씨께서 계신 곳도, 당신의 친구분이 있는 곳도 대답할 수 없습니다. 제 역할은 당신에게 전언을 하는 것뿐이니까요」담담히 이야기하는 세라. ……그 모습을 보고, 물어봐야 할 말이 굳어져 버렸다. 「————————」숨을 삼키는 건, 세라의 태도 때문이 아니다. ……닮았다.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세라와 이리야는 닮았다. 얼굴도 분위기도, 체격도 연령도 다른데도, 세라와 이리야는 자매나 그런 것처럼 생각돼서 견딜 수 없다.「……용건이 없다면 이걸로 실례를. 아가씨의 배려를 무의미하게 만들지 않도록 행동할 것을 부탁합니다」「아———아니, 아냐 세라. 나는 이리야를 구하러 온 거지, 너에게 폐를 끼칠 생각은 없어. 너는 이리야를 시중드는 거 담당이지. 그럼, 지금은 이 성에서 이리야를 구해내야 한다고 알고 있을 거야」「거리낌 없이 말하는 분이로군요, 당신은. 하지만 지당합니다. 당신 말대로, 아가씨는 한시라도 빨리 도망치시게 하지 않으면 안 되죠」「! 그렇지, 그럼 이리야가 있는 곳을,」「……그건 안 됩니다. 거기다, 가르쳐준다 해도 이미 헛되게 됐습니다」조용히 몸을 빼는 세라.「기다리라니까, 나는————!」순간. 세라가 있던 장소에서, 검게 칠한 단검이, 날아왔다. 「윽, 아」 ……발이 비틀거린다. 격통에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창가까지 후퇴한다. 눈앞에는, 어둠에 떠오른, 흰 해골 가면이 있었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배드엔딩의 내용

*9 히로시 : 스핀아웃이라.... 이거 어디까지 저질르면 되겠습니까? / 타케우치 : 마음대로 하세요 / 히로시 : 정말로?! - 프리즘 이리야 단행본 1권 후기 만화의 내용

*10 일단 작가로서 설정을 대답해 두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프리즈마 이리야는 페이트의 2차 창작 위치설정의 작품이며, 원작 설정과 일부 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완전히 모순 없는 스토리를 만들려는 작정도 없기 때문에 상당한 노이즈나 차이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히로야마 히로시의 블로그에서 히로야마 曰

*11 아, 이것에 대해서는 한 마디 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설정은 이미 상당히 제멋대로인지라 원작과 다소 설정이 달라도 츳코미하면 안 되! 프리야는 어디까지나 스핀오프! 다른 설정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하물며 프리야의 설정이 원작 쪽에 반영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니까 츳코미하지 말아줘요..... OK!? - 프리즈마 이리야 츠바이 단행본 4권 히로야마 히로시 두근두근 Q&A 코너에서 히로야마 히로시 曰

*12 그런 와중에, 그녀는 자갈 중앙에 옆으로 쓰러져 있는 여성의 몸을 발견한다. 「필리아……」「듣자 하니 저게 여신의 『그릇』이었던 것 같은데…… 아는 사이인가?」「응…… 내가 여기에 온 것도, 저 여자에게 억지로…… 저 숲의…… 성 안에서……」/ ──말리지 마, 세라. ──성배전쟁의 결말을, 성배로 뒤집는 거야. / 잘 닮은 여성을 향해, 그런 말을 하는 필리아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윽고 그 세라라는 여성을 뿌리치고, 자신을 껴안고 마을로 데려가는 필리아. 마치 가방이라도 들고 있는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을 들어 올리는 필리아에게 경악했던 것까지 기억 속에서 되살아났다. 자신의 뇌내에 흘러넘치는 정경의 격류에 아야카가 당황하는 가운데, 더욱 기억이 흘러넘친다. / ──너로 좋다. ──너로 좋다. ──너에게는, 자신의 말로를 선택할 권리는 없다. ──내가 살아가는 의미를 주도록 하지.  ──이방의 땅에서 다시 조립된 성배의 강탈자. ──아인츠베른을 재기동시키기 위한 초석. ─너는, 이제부터 『그것』이 되는 거다. ──어째서 너 같은 것이 여기에 있는 거지? ──그 출자는 어찌 되든 좋다. ──단지, 너와 나는 같다. ──무언가를 이루지 않으면, 세계에 존재하는 의미 따위는 없다. ──너를, 마스터로 삼아 주지.   ──너의 사지에, 가짜령주를 새겨 주지. ──너에게, 존재하는 의미를 주지. ──너는 탈락한 마스터들에게서, 서번트를 빼앗는 거다. ──너의 과거는 전부 가짜다. ─너의 존재는 전부 결락이다. ─너의 의지는 전부 허탄이다. ──너의 미래는 전부 기만이다. ──그러니까, 내가 너를 진짜로 만들어 주지. ──진짜, 마술 예장으로. ──너의 안에 새겨진 『빨간 두건』, 내가 희미하게 만들어 주지. ──성배전쟁에 참가해라. ──『빨간 두건』에게, 잡아먹히고 싶지 않다면 말이지. 욱신, 하고, 날카로운 감각이 아야카의 머리를 꿰뚫는다. 하지만, 아픔이 아니다. 무언가 무겁고 끈적끈적한 뱀 같은 것이 머릿속을 꿈틀거리는 듯한 감각이다. 지금까지 과거를 떠올리려고 할 때마다 느꼈던 두통과 위화감이, 다른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비유하자면, 지금까지는 기억 그 자체를 밧줄로 묶어놓는 듯한 감각이었지만, 지금의 그것은, 그 밧줄이 급속도로 풀려, 떠올릴 생각도 없는데 기억이 아야카의 뇌에 흘러들어오는 듯한 형태가 되어 있었다. 그 불쾌한 감각을 척수의 밑바닥에 가두어 놓은 채, 쓰러진 필리아의 곁에 있는 라이더의 마스터들에게 질문한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

*13 "흥, 자 보세요, 리즈릿트, 인간 따윈 이 정도입니다. 같은 인간(것) 밖에 사랑할 수 없는 생물이, 아가씨의 걱정 같은 걸 할 리가 없죠." "........시로는 부끄러워하고 있는 것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세라는 인간 너무 싫어해." "그게 저의 역할입니다. 아가씨를 지키는 건 우리들의 임무지요. 저는 아가씨의 긍지를, 그녀는 존체를 지키기 위해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인간에게 마음을 허락했을 뿐만 아니라, 하필이면 에미야 키리츠구의 아들과 친한 척 인사를 주고 받다니. 당신도, 저 죄인을 그렇게나 싫어하지 않았습니까." "........응. 나, 키리츠구는 싫어. 시로에게는 미안하지만, 키리츠구는 지독한 인간." 더듬거리는 말에 미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리즈가 에미야 키리츠구를 싫어하는 건, 오로지 이리야를 울렸기 때문이다. ....그 점에 관해서, 나는 어떤 반론도 할 수 없다. 리즈와 마찬가지로 반감마저 가지고 있다. "괜찮아, 리즈. 이리야와 너희들이 아버지를 용서할 수 없는 건 당연한 일이고, 아들인 내가 비난받는 것도 당연해." "....흥, 보기만큼 생각이 얕지는 않은 듯하군요. 이해는 잘 하고 계시네요." "아아, 나는 아버지의 아들이니까, 아버지가 남긴 책임은 확실하게 이어받고 싶어. 그런 이유로, 세라가 나를 싫어하는 것도 받아들일게. 하지만, 그것과 관계없이 인간 전부를 싫어한다면...." "....인간 전부를 싫어한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저를 용서하지 않을 겁니까?" "아니, 가능하면 생각을 바꿔주길 바래. 그런 건 세라 답지 않기도 하고." "마음에도 없는 소릴. 그게 어딜 봐서 저 답지 않다는 건가요?" "답지 않잖아. 사과가 싫다고 해서 과일 전부를 싫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걸. 그런 건 너무 쪼잔하잖아." "....쪼잔, 합니까?" "응, 세라, 쪼잔." 둘이서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네요. 확실히 저의 미학에 반합니다....이제부터는 좀 더 꼼꼼하고, 정당한 이유를 가지고 싫어하도록 하죠.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에미야 님. 저희들은 일이 남아 있어서 물러가야 합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4 "....잠깐 기다려봐. 그치만 이리야는 분명히...." "아가씨는 에미야 키리츠구님의 정자와 아이리스필 님의 난자를 이용해 태어난 아이입니다. 분명히 인간같이 갓난아이에서 시작했습니다만, 그 성장은 지금 단계에서 멈춰 있습니다. 그 분은 호문쿨루스면서 인간이고, 또 한 단계 위의 고차원 생명이기도 합니다. 우리 호문쿨루스의 입장에서 보면 기적 이외의 어떤 것도 아닙니다. 본래, 불순물투성이의 인간 따위가 접할 수 있는 분은 아닌거죠." 세라의 목소리는 도취하고 있다. ....평소의 공격은 그런 것이었나. 세라는 이리야를 아인츠베른의 영애라는 사실 뿐만 아니라, 순수하게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나를 이유없이 싫어하고 있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5 "....세라, 조금 말이 지나친 거 아냐. 리즈는 이리야를 위해 쭉 순찰을 하고 있었다는데." "그것이 문제인 겁니다. 리즈릿트는 저나 당신처럼, 활동시간을 기분에 따라 바꾸는 일 따위 불가능합니다. 그녀의 활동시간은 하루 12시간이라고 정해져 있습니다. 그것을 넘기면, 그 부채는 명확하게 그녀의 여생을 깎아갑니다. 그런데도 오늘 밤처럼 무리한 짓을 하는 것을 허락하라고 하시는 건가요, 당신은." "........그런, 거였구나....미안해. 사정도 모르고, 잘난 척을 했어." "흥, 자신이 문외한이라는 사실을 이해하신 것 같네요. 이것을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는 발언을 삼가해 주십시오." 받아칠 말도 없다. 분명히 요 근래, 두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관계하고 말았다.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에미야 님은 우리가 어떤 성능(신체)를 지니고 있는지 모르고 계셨으니까요. 무능은 극복할 수 없습니다만, 무지는 노력에 따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 사과하셨다면, 그 기분을 학습의 계기로 하시면 다행이겠습니다." 신랄한 어조에는 평소의 싫어하는 느낌은 나지 않는다. 평소가 100이라면, 지금은 10 정도의 심술궂음이다. 랄까, 미움받고 있다기보다 꾸중듣고 있는 듯한 기분이 된다. "....노력할게. 그런데, 세라는 괜찮아? 리즈에게 쉬라고 했지만, 너도 그만큼 일어나 있었잖아. 아까는 다르다든가 어쨌다든가 말했지만." "....배우길 바란다고 부탁했습니다만, 갑작스럽게 입니까. 뭐 괜찮겠죠. 당신도 아가씨 곁에 계시니, 조금은 아셔야 할 일입니다. 저와 리즈릿트는 자매기....아뇨, 같은 원형에서 만들어진 호문클루스입니다만, 그 용도는 다릅니다. 저는 순수한 인조생체(호문쿨루스)로서 만들어졌고, 리즈릿트는 아가씨를 위한 마술예장(미스틱코트)로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저는 아가씨를 시중드는 메이드입니다만, 리즈릿트는 문자 그대로 아가씨의 일부인 것입니다." (중략) "....반쪽짜리라. 요즘엔 나름대로 단련했다고 생각하는데, 세라가 보면 아직도 병아리란 소린가." "정말로 어이가 없습니다. 에미야 님은 아직 병아리 중의 병아리. 아가씨를 맡긴다니 터무니없지요." 흥, 하고 노려 보는 세라.나를 말로 눌러서 매우 기분 좋은 건지, 그렇지 않으면 특별히 좋은 일이 있는 건지. 그 옆 얼굴은, 어딘지 모르게 미소짓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고 보니, 모포는 약속대로 준비해 뒀으니까, 에미야 님이 방으로 돌아갈 무렵엔 도착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그래, 쌩큐. 리즈에 대한 일 때문에 완전히 잊고 있었어." "그럼, 저는 여기서 실례하겠습니다. 와인셀러와 안뜰에서의 일은 감사드립니다....무슨 일이 있으시다면, 그때는 성심껏 보답해드리겠습니다." 꼿꼿이 등을 펴고 또각또각 떠나가는 세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6 투덜거리는 말과는 정반대의 얼굴로 이리야는 비탈길을 향해 간다. 그 뒤를 따르는 두 명의 메이드. 이상한 전개가 되어 버렸지만 가끔씩은 이런 것도 좋겠지.... "그런데 어째서 날 쫓아다니고 있었던 거야?" "어째서 아가씨께서 학교로 가시는 건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서였습니다. 무엇이 아가씨의 마음을 끌어당기는지 알면 향후 참고가 될 테니까요." "흐-응....그런데, 어째서 그게 나로 연결되는 거야?" "생각이란 게 없으십니까? 일의 발단이 당신인 건 명백한데다 당신의 학원생활을 밝혀내면 아가씨를 설득할 방법도 발견되겠죠." "흠, 그건 즉, 내 바보 짓을 기록해놨다가 이리야에게 매도하려고 했다, 라는 거야?" "이해가 빠르시군요. 유감스럽게도 이쪽 기대대로는 되지 않았습니다만." 황당해라-. 이 사람, 진심으로 날 적대시하고 있다구.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7 "세, 세라!? 성으로 돌아 간 거 아니었어!?" "아뇨. 오늘 아침은 운세가 최악의 결과라서 남아 있었습니다. 특히 남녀관계의 운세가 최악이었습니다. 그런고로, 에미야 님이 아가씨에게 실례를 범하지 않도록, 빈 방에 숨어 있었습니다." "........" ....그건 상관없지만. 뭐랄까, 남의 집 빈 방에 숨는 건 실례 아닌가? "빈 방 아니야. 세라,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방을 자신이 쓸 수 있도록 개조하고 있어." "흠. 삼가스럽습니다만, 여기는 아가씨의 별장과 같은 곳이니까요.만일에 대비해 방을 한 개 접수해 뒀을 뿐입니다." 하하하하하. ....실례는커녕 폭정 레벨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8 하얀 의상을 입은 메이드가 스윽 부엌으로 사라진다. .....말도 안 나온다. 당연하다. 부엌에서 갑자기 메이드가 나타나면 보통은 놀란다. ".....시로, 왜 그렇게 놀라는 거야?" "다, 다, 당연하지! 왜 우리 집에 이리야의 메이드가 있는 거야!" "그치만 숙녀가 시중드는 시녀를 대동하지 않고 다니면 꼴불견이잖아." 샐쭉 웃는 이리야. .....시녀가 없으면 매너에 어긋난다는 건 대체 언제적 이야기야. "....잠깐만, 이리야는 시중드는 메이드가 함께 다니는 게 싫은 거 아니었어?" "놀러갈 때는. 하지만 이럴 땐 있는 편이 편리하잖아." "하아....아니, 그래도 이건." 부엌을 엿보자.....진짜 이리야의 메이드들이 달그락달그락 소리를 내며 가사를 하고 있다. 너무나도 이차원적인 광경에 현기증이 날 정도다. 성 안에서라면 격조 높아 보이는 저 메이드복도 우리 집에선 너무 화려해서 그녀들이 주인처럼 보인다. "왜, 왜? 아, 혹시 시로." "........." "부엌은 자기 구역이라서 혹시 남이 들어가 있는 게 싫은 거야?" "어...........?" ....그 말을 듣고 보니 왠지 기분이 개운치 않은데. 부엌은 다들 쓰는 거고 별로 내 구역이라고 의식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구나. 세라, 리즈 둘 다 시로에겐 타인이니까 침범 당할 우려가 있는 거지? 사쿠라는 한 가족이니까 신경 쓰지도 않지만." "....그런가? 확실히 그런지도 몰라. 이리야라면 이런 기분은 안 들텐데 말이지." 이리야한테 부엌은....키가 안 닿는군.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부엌에서 존재감 있는 하얀 그림자가. "아가씨, 차를 가져왔습니다." "자, 이리야. 조심해, 뜨거워." 말을 더듬거리는 메이드, 리즈가 이리야 쪽에 컵을 놓는다. 하지만.....이런 비싼 찻잔과 컵받침, 우리 집에는 없었다고! 그리고 내 옆에는, "........에미야 님." "아, 응........" 이젠 아인츠베른 성 최강의 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교육담당의 세라가 시중을 들고 있었던 것이다. "에미야 님. 이건 평소 당주님과 친하게 지내던 분께 금년 가을 타르보 농원에서 주문한 최상급의 얼리 오텀널(early autumnal)의 다즐링입니다." "어리....텀텀?" 큭....일본차라면 또 모르지만, 내가 홍차 얘기에 약하다는 것을 뻔히 알고서 하는 이 공격....! "원래는 여기 계시는 본가의 당주, 혹은 사이가 각별한 친척분이나 오랜만에 찾아 오시는 손님들에게 밖에 내지 않는 특별한 차입니다. 그러니, 에미야 시로 님." "어, 어쩌라구. 어쨌든 비싼 차라는 거잖아." "어쩜 이렇게 경박할 수가 있습니까. 가격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말을 입에 담아선 안 되지만, 이 차는 아가씨의 호의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아시겠니까, 에미야 시로 님? 그 신뢰를 꿈에서조차 배신하지 않도록 두고두고 새기시면서 말씀을 하셔야 합니다." "..........." 상대방의 의향은 전혀 상관하지 않는 이 박력. 설마 차를 내오기 전에 설교를 당할 줄이야. 이리야는 히죽히죽 웃는다. 내가 설교당하는 것이 그렇게 재밌을까....재밌겠지. "하아.....잘 마시겠습니다." 내 집에서 차를 마시는데 주눅이 들었다. ....이 차가 고급인 것은 나라도 알 수 있다. 향기가 너무도 좋고, 스트레이트인데도 굉장히 매끄럽고 달다. "....아, 맞다, 시로? 오늘은 내가 가져온 거니까 신경 쓰지 마. 이 정도 레벨의 잎을 상비해놓으라는 말은 아니니까." ".....살았어. 항상 변변치 못한 차만 내와서 미안해." 이렇게 좋은 차를 마시는 이리야에게 싸구려 현미차를 자랑스럽게 내놓은 게 부끄럽다. 게다가.....세라와 리즈에게 둘러싸여 안절부절 못 하고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 "시로? 역시 디저트도 먹고 싶지?" "아....응....설마 그것도 준비했어?" "그럼 물론이지. 세라, 리즈." 자리를 피해있던 메이드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둘이 부엌으로 사라진 순간 후, 하고 한숨을 쉬었다. "아하하, 시로도 참. 많이 긴장했구나." "....당연하지. 메이드의 시중을 받으며 차를 마시는 것도 처음이고.....아." 왠지 이리야가 혼자 다니는 이류를 알 것 같다. 이리야에게는 있는 것이 당연한 존재라 해도 가끔은 없는 것이 자유를 맛볼 수 있을 거라고. "하아....이리야도 많이 힘들겠네." "조금. 하지만 세라도 전보다는 잔소리가 줄었나. 그래도 숙녀가 가져야 할 몸가짐이니 어쩌니 바쁘지만." "....세라는 성실하니까 이리야가 훌륭하게 커주기를 바라는 거겠지." "....그렇겠지? 세라의 기대에 따라 많이 커야겠지?" "이리야, 더 컸으면 좋겠어?" "아니, 이 정도가 딱 좋아, 리즈. 오빠보다 약간 큰 정도." "아가씨, 그런 호칭으로.....아닙니다, 에미야 시로 님. 이건 라 프룰르의 트리플베라파이입니다." 우우. 갑자기 나타난 파이 위에 펼쳐지는 크림과 각종 베리의 경연. 이게 토오사카가 말하던 베리베리베리라는 건가.....정말 적색의 향연이로군. 이리야는 솜씨좋게 포크로 찌르고 있다. 붉은 색은 거북하지 않은 거 같다. "이것 역시 아가씨가 좋아하시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남기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십시오, 에미야 시로 님."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19 "....그런데, 2년 전? 그럼 세라와 리즈는 나보다 연하....인 거지?" "그러니까 연령의 개념 같은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영원히 당신들보다 연상이며, 연하이기도 합니다. 완벽한 호문클루스란 사람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자연의 촉각입니다. 이 별에 푸르름이 있는 한, 대기에 마력(마나)이 가득 차 있는 한, 수명이 다하는 일은 없습니다." "우와, 그거 불로불사아냐....?" "유감스럽지만 파괴되면 사라집니다. 수명은 당신들보다 긴 대신에, 생명으로서의 강함은 크게 뒤떨어지는 것이 저희들입니다. ....그것을 극복한 것이 리즈릿트입니다만....그녀는 아가씨에게 너무 동조하고 있습니다. 아가씨가 그 생명활동을 정지하면, 리즈릿트도 똑같이 정지하겠지요." (중략) "....저기, 리즈는 그, 이리야가 위험하게 되면 운명을 같이 한다고 했잖아. 그럼 너는 어때? 세라도 같은 호문클루스니까...." "저는 그 정도까지 아가씨와 동조하진 못합니다. 리즈릿트가 아인츠베른만의 신비로 주조된 것이라면, 저는 여러가지 연금술로 주조되었으니까요. 호문클루스로서는 완벽한 성능입니다만, 아가씨나 리즈릿트같이 기적에 이르진 못합니다. 아가씨와 리즈릿트가 하늘의 자리로 향한 후, 여기서 썩어가는 것이 제 역할이지요."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0 "나도 깜짝 놀랐어. 리즈와 세라가 그렇게 요리를 잘했다니." "세라 씨일까요? 아니면 셰프가 있는 걸까요? 본격적인 프랑스 요리는 저기서 배우는 게 좋을까....으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1 "어? 오늘 된장국, 어쩐지 맛 다르네. 시로가 도와주지 않았지? 어쩐지 뿔뿔이 흩어진 느낌. 맛이 진한데도 불구하고 감자는 세세하고 깨끗하게 컷 되어 있어. 서투른데 섬세. 신출내기 조각사 같아." "아....뭐, 어떤 일이든 경험이고, 색다른 일도 해 둬야지." "흐-응. 나는 전의 맛이 좋지만 뭐, 이쪽도 장래성이 없는 것도 아닐려나. 세라가 만드는 일본식 요리도 이런 느낌이고." 휴우하고 가슴을 쓸어 내리는 라이더. .....거짓말은 하지 않았어. 거짓말은. 무엇을 숨기랴. 오늘 아침 된장국은 라이더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이다. 오늘 아침, 늦잠 잔 내가 부엌에 가보니 거기에는 사쿠라와 라이더가 있었다. 나와 세이버는 식기 내는 것을 도우면서 된장국 냄비의 앞에서 악전고투하는 라이더를 지켜 보고 있었던 것이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2 "흐-응, 세라, 오전 중의 시로는 어땠어?" "기대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에미야 님의 행동은 지루하기 그지없는 것이었습니다." "도시락은 조금 부실." "아, 둘 다 시로의 도시락을 먹은 거야!? 내가 먹으려고 노렸었는데-!" "읏! 며, 면목없습니다, 아가씨. 지나친 행동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정도의 솜씨라면 저도 연구하여 언젠가 재현해 보겠습니다....!" "세라에겐 무리. 애드리브가 듣지 않는걸. 그리고 집어 먹기만 할 테니 살쪄. 살찐 세라는 보기 흉해." "리, 리즈릿트....! 그건 맛보기입니다. 제, 제가 그런 버릇없는 짓을 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잘은 모르지만, 야식은 삼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 "윽!? 어, 어떻게 당신이 그걸 알고 있는 겁니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3 손의 짐과 넘겨받은 메모를 비교해 보며 확인한다. 알바 일로 신토에 한번 나갈 일이 있어서, 가는 김에 사쿠라와 라이더에게서 물건 구매를 부탁 받았다. 가방 속에는, 나는 쓰는 방법도 모르는 향신료 단지와, 하드커버의 책. "....이거, 사쿠라에게 부탁받은 짐의 반은 토오사카 거잖아." 과연 정말로 요리에 쓸지 알 수 없는(애당초 먹는지조차 알 수 없는) 물건과, 한자밖에 써 있지 않은 단지도 들어 있다. 뭐, 최근, 사쿠라는 토오사카에게서도 요리를 배우고 있으니, 중화요리에 도전중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치면, 일식만이 내 어드밴티지라는 것도 위험한걸. 나도 대항해서 세라나 리즈에게서 독일 요리를 배워볼까.....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4 "그럼 안녕하시길. 이곳에서 저희들을 본 사실은 다른 사람에게 말해 주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 "....그거야 학교 애들에게 말하진 않겠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최소한 평범한 옷을 입고 오면 될 텐데. 나니까 괜찮지 다른 녀석들이 왔다간 큰 소란이 났을 걸?" / "걱정 마시길. 사람들을 대비한 마술은 걸려 있습니다. 저희들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은 마술사 뿐입니다. 이 도시에서는 셀 수 있는 정도 밖에 없습니다." / "그랬어? 그렇네,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발견되겠지. 아무리 휴일이라도 교무실에는 선생님도 있고 육상부 녀석들에게도 발견되고 말 테니. 그래, 기본적으로 두 사람은 은밀행동이었구나...."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5 "그러니까, 그거, 리즈도 마찬가지?" "마찬가지라니, 무슨 말씀이신지?" "아니....그, 리즈는, 뭐랄까." "어떤 것 말인가요? 신경 쓰지 마시고 들려 주십시오." "아-, 그 모습으로 상점가의 케이크를 사러 다녔는데, 그건 괜찮은 거야?" "....매우 큰 의미가 있는 말씀이시군요.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만 그것은 한 번 뿐이었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빈번히 있었습니까?" "아니, 빈빈히는 아냐.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일까." "리즈릿트!" "....괜찮아. 모두 친구. 시로가 잘 설명해줘." "더 더욱 문제입니다!....정말, 어디서 저런 싸구려를 사오나 생각했더니 설마 그런 잡다한 상점가 제과점에서일 줄이야...." "....그래. 그럼, 이제 그만 둬?" "그쪽은 문제 없습니다. 카탈로그를 주문해 오세요. 다음부터는 배달시킬 테니까. 예, 이렇게 하는 편이 스마트합니다." (중략) "에미야 님? 역시 리코더를?" "아, 교정에 프룰루의 괴수급 초특대 점보 딸기 케이크가!?" "몬스터급 왕 케이크....!? 설마, 아테네의 도시를 습격했다고 하는 전설의 크리처!?" 창가로 달려가는 세라와 역시 계속 내 도시락을 바라보고 있는 리즈. "어디! 어디입니까, 에미야 님!? 점보라고 한다면 적어도 직경 10m 이상이 아니라면 어폐가 있지 않을까요, 그것도 어떤 기교도 센스도 없는 휘핑크림이 카피&페이스트처럼 계속해서 반복되는 방법, symmetric(좌우대칭)이라고 부르는 변명조차 통용되지 않는 궁극의 인스턴트함이겠죠!....아아, 그런 악취미적이고 저속한 케이크가 존재한다니 상상하는 것만으르도 마술기반이 붕괴할 것 같아!" 꺄아-, 하고 기쁜 듯한 비명을 지르는 세라. ....그, 뭐야, 아인츠베른의 마술기반에는 엄청난 결함이 있는지도 모르겠는걸.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6 의자에 앉아 한숨 돌린다. 진정되면 교실을 나가 아무도 없는 궁도부에서 점심이라도.... ........뭐야, 대체! "여보세-요. 거기서 뭐 하는 거야, 너희들?" 탕, 하고 책상을 발로 밀치며 물어 본다. "....이상하네요. 여학생의 책상에서 리코더를 찾고 계십니까?" "찾고 있을 리가 있냐!" 쳇, 하고 혀를 차는 푸른 메이드. "....어찌된 일일까요. 한창 때의 남학생이 휴일에 등교했잖습니까? 그것 이외의 목적은 없을 텐데." "읏, 어디서 얻은 지식이야, 그거. 그런 틀려먹은 상식은 버리라구." "틀렸다....? 그렇지만, 리즈릿트가 반입한 서적에는 그렇게 써진 묘사가 3권 중에 1권 비율로 있었습니다만...." "........" 절망적으로 틀려먹었다. 리즈가 사왔던 물건은 일반상식도 뭣도 아니다. "....알겠습니다. 주변 여학생의 악기에 성적 흥분을 느끼지는 않는다는 말이군요....유감입니다. 여학생의 몸이 아닌 악기 그 자체를 편애하는 취향에는 조금 정도는 감탄하고 있었습니다만." 낙심한 듯 어깨를 떨구는 세라. 리즈는 리즈대로 내 도시락을 바라보고 있다. "....저기 말야, 용건이 없으면 다른 곳으로 가주면 안 될까?" 오늘은 여유 있게 있고 싶어서 학교에 왔다구. 조금은 느긋하게 있으면 하는데. "아뇨, 걱정하지 마시길. 저희들은 당신의 학교 생활을 관찰할 뿐입니다. 부디 평소대로 휴일을 보내주십시오. 여학생의 사물함를 뒤지든지 마음에 드는 여학생의 책상에서 자위행위에 빠져서 가버리든지 좋을대로 하시길." "................" 결론. 이 두 사람에게서 도망치지 못한다면 평온한 오전은 없으리라 본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7 "아아, 그런 것입니까. 그거라면 안심하시길. 방 구석에서 침낭을 준비했습니다. 리제릿트가 마운트 미야마에서 사온 싸구려지만 에미야 님이라면 충분히 쓰시겠지요." (중략) 밤도 깊어졌다. 자기에는 조금 춥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있으나마나한 이불에 기어들어가, 눈을 감는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8 그래서. 우선은 기본. 이리야에게 헤엄을 가르칠 수 있게, 기합 가득 넣고 이리야 수영 교실을 개시했지만, "어때, 전혀 문제 없지? 나, 헤엄 잘 쳐!" "이런....!" 목적 종료. 오전 중의 100미터 릴레이에 참가하지 않았던 이리야는, 훌륭할 정도의 크롤을 해 보인 것이었다....! "....이럴 수가. 나보다 수영에 능숙한 거 아냐, 이리야?" "좀처럼 헤엄치지 않지만, 수영은 자신 있는 것 중에서도 특기분야인걸 그럴 기분이 든다면 거센 파도 속이라도 헤엄칠 수 있으니까. 힘들어서 하진 않지만." 화내게 하고 말았다. 이리야를 데리고 나와, 파도 풀의 안에 들어올 때까지는 기분이 좋았었는데. "미안. 그렇지만 이리야가 헤엄칠 수 있다면 오후는 할 일이 많겠는데. 다음 번에는 둘이서 한 팀이 되서 라이더와 세이버를 패배시키자." "아, 음음, 그렇구나. 그것도 나쁘지는 않은데....그 전에, 좀 더 쉬면 안 돼?" 말하면서, 풀 사이드로 돌아가려는 기색은 없다. 이리야의 휴식은, 여기서 둥둥 떠 있고 싶다, 란 것 같다. "그럼, 좀 더 여기 있을까....그치만, 정말로 능숙한 걸 이리야. 수영, 세라에게 배운거야?" "에? 세라에게 가르친 게 난데?....세라는 말이지, 기억력 나쁜 주제에, 대단히 물을 좋아해서. 물에 빠진 걸 몇 번이나 도와줬었어." "뭐야. 세라, 운동 서투르구나." "서툴러도 너무 서툴러서, 완전 엉망! 하지만 물은 우리들의 기원이니까 익숙해지고 싶다고 너무 간절히 부탁받았거든. 그 덕분에 나도 잘하게 됐어. 수영은, 지식으로 밖에 몰랐었는데." 즐겁게 웃는다. ....좋다. 조금은 기분을 풀어 준 것 같다. "....잠깐. 그럼 이리야는 스스로 수영을?" "응. 나는 인어(로렐라이)인걸. 헤엄치는 것 정도는 물이 가르쳐줘."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29 "....좋아. 세라의 이리야론은 내버려 두고. 수영장이 상스럽다고 말하는 세라는, 수영장에 안 가는 거야? 나, 전에 세라와 닮은 사람이 들어가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네? 그, 그렇네요. 좋아하는가 싫어하는가로 말하면, 매우 어려운 문제가 됩니다만...." "세라, 여기 오고 나서 수영복 세 벌째. 대단해." "리리리리즈릿트....!........흐응, 수, 수영장 자체에 죄는 없습니다. 제가 문제시하고 있는 것은 수영장에 모이는 잡초들입니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0 나스 : 아인츠베른 본가에 있는 시녀들은 기본적으로 자유롭게 말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고, 인간 취급조차 못 받습니다. 본가에는 이 타입의 호문쿨루스는 산만큼 있는데 그 중에 이리야와 말을 주고 받는 것이 허락된 것은 이 두 사람만.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31 나스 : 세라의 이야기를 다시 하자면, 세라가 귀여워 귀여워. 아무튼 리즈도 귀여운데. 세라는 페이트 유일의 츤데레 캐릭터라고 생각해 / 타케우치:어? 린은? / 나스 :여장부형의 우등생. 츤데레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거야.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의 내용

*32 "아, 응....그건 느낌상 알겠는데, 세라." "무슨 일이십니까? 에미야 시로 님." "저기, 뭐야. 별로 여긴 성도 아니니까 어깨에 힘 좀 빼도 되지 않아? 왠지 내가 봐도 너무 딱딱하게 굴어서 어깨가 굳은 듯이 보여." "윽........" "아, 진짜네.....세라, 냉증이야?" "윽, 리제릿트....!" "아하하. 맞아. 온천치료라도 받는 게 좋을지 몰라." "아가씨.....제 몸을 걱정해 주시는 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만, 저는 아가씨의 시녀입니다. 아가씨의 몸을 돌보십시오." 놀림을 받아도 동요하지 않는 철의 정신. 이야, 정말로 완벽한 메이드다. ".....으흠. 에미야 님. 아까의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만 제 어깨는 그렇게 굳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그런 걱정은 필요 없습니다." "그, 그렇구나....그럼, 잘 먹겠습니다." 각종 베리의 산에 포크를 찔러....보지만 역시 이 둘이 옆에서 보고 있다는 것은 긴장되는 일이다. 이렇게 된 거 차라리..... "있잖아, 너희들도 같이 안 먹을래?" "아뇨. 시중드는 사람은 주인과 한 식탁에 앉지 않는 법입니다." ".....나인 당케." "그래.........." 실패했다. .....이리야는 아까부터 정말로 즐거운 거 같다. 당혹스러워하는 나를 보고 즐거워하는 것이 틀림없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3 이리야 전용 메이드. 원화담당이 어떻게 해서도 메이드를 내겠다고 시끄럽, 아니, 매달려서, 등장이 결정되었다.(중략) 여담이지만, 원래라면 이리야의 신변담당은 정장차림의 독일인 남성으로, 시로와 린을 끈적끈적하게 치근대는 멋진 놈이라고 하던가. - 페이트 용어사전의 내용

*34 호흡을 가다듬으며, 이마의 땀을 훔친다. 교실 건물과 강당을 돌아 최후에 궁도장으로 피난한다. 추적자를 완전히 따돌렸을 때 시간은 이미 정오가 되려 하고 있고, "으응, 시로, 어서 와." 궁도장에는 리즈가 기다리고 있었다. "따, 따라잡았다....하아, 하아....에, 에미야 님, 저희들에 대해서는 부디 신경 쓰지 마시길. 부탁, 드립니다." 숨을 헐떡이며 다가오는 세라. 그녀는 꽤나 운동치라고 들었지만 여기까지 쫓아 오다니 상당한 체력이다. 근성기능이 붙어 있을지도 모른다. ....역시 아인츠베른의 마술기반은 어딘가 이상하다.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5 "잠깐만, 하나 물어 보겠는데, 두 사람은 어떻게 성까지 돌아가는 거야?" "상가 주차장에 차를 세워뒀습니다. 아가씨를 태우기 위한 차입니다만, 일단 저희도 사용이 허락돼 있습니다." "사용이라면, 운전한다는 거야?" "당연하지요. 의심스러우시다면 면허증을 보여드리겠습니다만?" "아....아니, 의심 안 해. 놀랐을 뿐이지. 그래, 그렇지, 그렇게 먼 성이니 차 정도는 있어야겠지....잠깐, 그럼 우리 집에 이리야가 올 때도....?"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36 "괜찮아. 리즈는 저래 보여도 세라보다 절도가 있으니까. 그래, 시로가 상대라면 갑자기 두 동강내거나 하지는 않을 거야." -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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