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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성별 남성
신장 , 체중 180cm, 84kg
성우 오오츠카 호우츄
속성 중립 악
패러미터 근력 : C, 내구 : B, 민첩 : D, 마력 : E, 행운 : EX, 보구 : A
소유한 보구 산타마리아 드롭 앵커 - 신천지탐색항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D, 기승 : B
보유 특수능력 폭풍의 항해자 : B, 불굴의 의지 : C, 콩키스타도르 EX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뽑을 수 있는 서번트 중에 라이더 클래스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있다.


인물 설명

역사에 나쁜 의미로 이름을 남긴 사기꾼 겸 학살자이자 노예상 아저씨. 보통 타입문 세계관에서 나오는 영령들은 실제 기록이 악인으로 남아 있어도 뭔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나오곤 하는데 이 인물은 그런 것 없고 오로지 자신의 부와 명예를 위해 살아가는 간만의 진짜 나쁜 정통파 빌런이다.*2 말하자면 포지티브한 악인이자 자신의 행동에 어떤 변명도 없는 진성 악당이라 할 수 있다.*3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반드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중요한 건 한 순간의 성과가 크냐 작냐가 아닌 사소한 한 걸음이라도 좋으니 포기하지 않는 것이며, 포기하지 않은 결과 원하는 걸 얻었으면 욕심 낸 만큼 자랑해도 된다고 한다.*4 한편 승기가 없을 때 도망치라 한다. 도망치지 않고 계속 싸우는 자는 그냥 포기하지 않을 뿐이며 오히려 현실적인 승리와 살려고 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논조다. 그러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질 것 같을 때 지지 말고 이길 수 있을 때 이기라 한다. 서번트들은 그걸 보고 전사가 아닌 병사를 위한 마음가짐이라 하며,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통솔력을 발휘하는 자라고 호평했다.*5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건 포지티브 정신과 연결된다. 주어진 한정된 환경 속에서 자유를 갈구해내는 일종의 추진력으로 어떤 일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결과 어지간한 대형 사고가 터져도 긍정적으로 대처한다.*6

인리의 개념은 이해하고 있고*7 인류사가 붕괴하면 금이니 뭐니 할 상황이 아니니 어쩔 수 없이 칼데아의 소환에 응한다. 좋아하는 것은 돈과 지위외 명성,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 줄 보물이며 싫어하는 건 말 안 듣는 선원이며 정 안되겠다 싶으면 처분해 버린다 한다. 마스터는 금을 버는 파트너로 여기며 금을 잘 벌어주면 좋은 마스터, 논리나 정의로 시끄럽게 굴면 나쁜 마스터로 여긴다. 주종 관계는 선장과 선원으로 이해한다. 성배는 굉장한 보물이란 인식 정도만 갖고 있다. 만약 사용할 수 있다면 물론 금과 보물을 바란다.*8*9

배를 구분하는 방법은 그저 목적지에 무사히 도달할 수 있는 것만을 따진다. 생김새, 크기, 가격 등에 상관없이 산타마리아 호 처럼 좌초하는 배는 다 쓰레기 배로 취급한다.*10 뱃사람에게 있어 배 위에 타고 있는 시간은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는 목숨을 건 승부의 시간이기에 거짓말을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하며 신천지를 향할 적 불안해하는 선원을 거짓말로 속여넘겼던 일화도 선장으로서의 책임을 다 한 거리고 주장한다.*11


사기꾼

등장할 적 마다 사기를 치고 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1.5부 2장에서 나왔을 적에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좋은 아저씨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다. 특수 소환의 여파로 기억을 잃은 상태였지만 인격은 그대로이므로 악당임에는 변함이 없었다.*12 이 때 이야기하길 활기 있는 젊은이는 뭘 하더라도 멋지게 빛난다며 보물이라 한다.*13 자신이 싸우는 것은 남자라는 이유로 노예 취급을 받는 세계가 올바른 세계일 리가 없다는 믿음 때문이라 한다.*14 동료를 노예 취급하면 동료의 존엄을 빼앗아 갔다면서 그 대가를 치루거나 아니면 목숨을 내 놓으라 한다.*15 실제로는 자신 외 모든 것을 노예로 본다.*16 노예제도는 잘못된 거라고 누가 말하면 자기는 노예제도가 긍정받는 시대를 살았고 그 가치관대로 움직이고 있을 뿐이며 어차피 이름 높은 과거의 영령들도 모예제도가 당연한 시대에 살았고 칼데아에 소환되서 현대에는 노예제도가 잘못된 것으로 취급받으니 더 이상 안 할 뿐인데 자기랑 뭔 차이가 있냐고 반문한다.*17

칼데아는 자신이 득실감정으로 거역해 봐야 좋을 걸 건질 게 없다는 곳이라는 걸 이해하고 있지만 그래도 틈만 나면 자기 욕망을 이루려고 시도한다.*18 예를 들면 대외적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끌고 다니며 칼데아의 해적회, 상인회, 악당회 모두 들어가는 걸 그럴 듯한 말로 거절한 후 나중에 혼자 다 찾아가서 여기만 비밀로 가입하겠다고 들이밀어 리스크는 최소화한 상태로 단물만 쏙 빼 먹으려 한다.*19 이 과정에서 젊었을 적 사략선을 몰았어도 해적 면허가 없으니 해적이 아니고*20 리스크를 신경쓰지 않고 서쪽으로 향했으니 상인이 아니라 갬블러이며*21 과거의 자신이 악인이었더라도 서번트로 불린 자신은 악행을 저지른 적이 없으니 악인이 아니라고 항변한다.*22 그래 놓고 뒤에서 한 가지 직함이 아니라 그 3개의 직함 모두로 부르면 진실이라 한다.*23

■ 한편 종종 이런 저런 이유로 본래의 상태가 아닌 상태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꿈 속 존재,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이 흑막이고 본인은 평범했음, 생긴 게 이상해짐, 카론에게 몸을 빌려줌) 이러면 이상하리만치 사고를 치지 않는다.*24


작품 내에서의 등장

페이트 그랜드 오더
1.5부 2장에서 등장한다. 아종특이점 시리즈는 일부 서번트의 진명을 감추고 시작하는데 그래서 '레지스탕스의 라이더' 라는 호칭으로 등장해 진명은 물론 보구와 스킬명까지 불명인 상태로 표기된다.
기억 상실 상태라 라이더라는 클래스명 외에는 전혀 기억이 없는 상태라 정체를 알려주지 않고 이 특이점에서 가축 이하의 취급 받는 남자들을 구출하는 레지스탕스의 리더로 활동했다.*25

물론 다 뻥이었다. 그 정체는 이번 특이점의 원흉 캐스터(세헤라자드)에 의해 소환된 후 독자적으로 자신의 노예 왕국을 만들려 한 미치광이다. 후반에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고 통수를 치는데 그 이전에 기억을 되찾았을 적 자기 진명이 까발려진지라 나쁜 놈으로 여겨졌고 거기에 바로 전 아종특이점에서 거의 비슷한 형태로 등장한 아쳐(제임스 모리어티)가 있었던지라 다들 대비하고 있어서 별로 대단한 임팩트는 없었다.*26

소환되자 마자 은신처를 찾아 먼저 거기에 있었던 캐스터(엘레나 블라바츠키)를 죽여 버리고, 자기 말로 쓰기 위한 노예를 구하기 위해 레지스탕스라는 명분으로 남자들을 규합했다.*27 이런 저런 핑계를 들어 메갈로돈이 된 버서커(헤라클레스)의 사역권을 얻었다. 그리고 아갈리타의 지배자 3인이 모두 죽어버리자 본색들 드러내고 모조리 죽인 후 자신만의 노예왕국을 건설하려 한다.*28 결국 주인공 일행과 배신당한 레지스탕스들에 의해 계획은 저지되었고 치명상을 입었다. 다음 소환된 곳에는 어떤 돈벌이와 보물이 있을 지 기대된다 하며 소멸한다.*29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비둘기 리포트를 통해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거대한 카카오 열매에 머리를 맞고 기억을 잃어 초콜릿 공장에서 일하다가 서번트 유니버스로 향하는 히로인 X 얼터를 보고 신천지로 가겠다고 밀항해 초콜릿 우주선으로 지구를 정복하려 한 초코 곰팡이 인간들을 쓰러뜨리고 지구를 구했다.*30

자신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칼데아의 각종 모임회에 초청받은 걸 다 그럴 듯한 이유로 거절하고 나중에 각각 찾아가서 비밀로 해 주면 가입하겠다고 제안해 리스크는 최소로 단물만 빨아먹으려 든다.

2018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동인왕이 되겠답시고 서번페스에 참가해 자기는 아무 것도 안 그리고 게스트들의 작품으로 돈을 버는 동인파락호 짓을 하려다 걸려서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에게 당해 온갖 명목으로 순이익을 날려 버렸다.*31

2018년 할로윈 이벤트에서는 라이더(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캐스터(메피스토펠레스), 어쌔신(팬텀 오브 오페라)가 사이좋게 오니랜드에 강제소환되여 셋이 다닌다. 수상한 놈 3명이 모여 있으니 카무이의 황금으로 만들어진 골드 서번트가 아닌가 의심받았으나 무고했다.

2019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2019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람다리리스라는 이름을 쓰는 멜트리리스가 만든 지하노역장에서 공장장으로 일한다. 킹 프로테아를 부려 탈출하는 자들을 막으면서 멜트리리스가 특이점의 세라프화를 이루면 필요 없어진 노동자들을 자신의 노예로 하려고 했다.*32 프로테아에게 주인공 일행은 간단하게 제압당해서 지하공장에서 강제노동을 하는 꼴이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자기가 아니라 킹 프로테아를 고용한 것에 삐져 있던 패션립이 콜럼버스를 쓰러뜨리고 킹 프로테아를 상성으로 제압한 후 공장의 설비를 죄다 박살낸다.*33

2020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넷째 날 어느 꿈 속 호텔을 배경으로 사이코 호러가 진행되었는데 세 명의 서번트가 사이코 호러의 역할에 너무 강하게 씌인 결과 무력으로 토벌할 수 밖에 없는 악몽화했다. 신천지 탐색에 실패한 라이더(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압제를 긍정하는 버서커(스파르타쿠스), 아들을 쏴 버린 아쳐(윌리엄 텔)의 3인방이다. 일도류의 몽상검에 대응되는 VR신음류로 성불시킬 수 있었다.*34*35

2021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여러 종류의 콜럼버스가 등장한다.
→ 흑막은 크리스토퍼 군(자신이 누군지 자기도 모르며 꿈을 쫓는다며 보물을 노린다. 룰러(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구한 성배 스테고사우르스를 보물이라며 빼앗으려 한다)*36이다. 정확히는 영령 콜럼버스인지 아닌지 조차 애매한 힘 없는 자다.*37
→ 크리스토퍼 군의 수하인 DOMAN을 자칭하는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이 개발한 양산형 콜럼버스가 나온다.(DOMAN은 24시간 노동에 양산형 콜럼버스의 개발과 OS 버전 업을 위해 개처럼 부려먹혔다)*38 양산형 콜럼버스들은 로켓처럼 날아다니기도 하고 자폭도 한다.*39
→ 후반에 어벤저(카마)의 술식에 걸려 준비한 저주라던가가 무력화되자 DOMAN은 당연하다는 듯 과중노동을 시킨 값이라며 크리스토퍼 군을 배신한다.*40 미리 크리스토퍼에게 저주를 걸어서 양산형 콜럼버스들과 용합시켜 강력한 몹(중간에 달걀을 생각해서 콜럼버스 머리가 그려진 거대 달걀이 나옴)을 소환했다.*41 이벤트 보스받게 별로 강하지 않아 간단히 제압되었고 도만은 카마에 의해 항아리에 봉인된다.*42
칼데아에서 소환된 진짜 라이더(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궁시렁거리며(겉으로는 양산형 군단이 콜럼버스의 권리 생명 인격을 무시한다고 화내면서 속으로는 양산형 그거 편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리더가 죽어 명령계통이 죽어버린 양산형 콜럼버스를 어디론가 끌고 간다.*43

포리너(반 고흐)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랑 같이 영령의 증언을 팔아먹으려고(증언의 정확도는 100%, 저작권은 전기를 작성한 카이사르 것. 수익은 카이사르가 95%, 콜럼버스는 아이디어료로 5%. 세계를 구하는 것을 전제로 한 상술이니 마스터도 찬동할 것.)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사칭해 인터뷰로 1호인 고흐의 이것저것을 알아내려다 걸려서 혼난다.*44

2022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우츠미 에리세의 에리어에서 운영하는, 실제 바다를 필드로 삼은 해적선 시뮬레이션 게임 파이리츠 오브 폴라리안에서*45 왜 산타마리아 호가 안 나오냐는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 애초에 해적선이 아니니 안 들어간 거지만 콜럼버스가 계약료를 받고 콜라보라는 형태로 등장시키기로 한다.*46

2023년 탑오르기 이벤트에서는 어쩌다 보니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마이룸이 1인 시간 한정 숙박 코너가 되었는데 그 입장권이 엄청난 배율이라 어쌔신(샤를로트 코르데)가 계속 신청했다. 그런 코르데에게 라이더(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사기치러 왔다. 당첨확률을 올리는 방법은 너무 뻔하다며 거절한 코르데였지만 콜럼버스는 이 방을 만든 캐스터(시바의 여왕)의 비밀 옵션으로 입장권이 당첨되었을 때 '다들 좋아하는 자랑 곁잠 자기'가 존재하는 걸 알려주고 그걸 돈 주고 사라 한다. 주인공이랑 곁잠자기에 넘어가 고액을 지불한 코르데는 결국 당첨되어 마이룸에 들어갔는데 온 건 주인공이 아니라 낙타였다. 시바의 여왕 기준으로 다들 좋아하는 자는 낙타이므로 사기는 아니라 한다.*47

2024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초콜릿 특이점에서 등장하는데 이 콜럼버스는 칼데아에 소환되었던 콜럼버스로 뭔지 모를 블랙박스스런 변이에 의해 외견이 조금 변한 상태로 여기에 불렸다. 당연히 신뢰는 못 받는 가운데 아무래도 강이 고인 게 부자연스러운 독기를 유발하는 것 같으니 어떻게든 강의 흐름을 정상으로 되돌리자 하며, 그 방법으로 정체된 강에 방향성을 부여하는 법을 제시한다. 강이 흐르는 걸 배가 타고 간다는 법칙의 반대로 흐름이 멈춘 강에 배를 띄우고 급류를 타고 내려간다는 형태를 취하면 강이 흐를 거라는 이야기다. 그걸 위해선 초콜릿 강을 흐르게 하기 위한 초콜릿의 추가 투입과 나아갈 힘을 추가하기 위한 색깔, 성질, 속성... 구체적으로는 선장 같은 느낌의 강의 장을 정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강에 성질색을 부여하기 위해선 누군가와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는 자가 보구진명개방을 하는 레벨의 마력을 흘려야 하는데 이는 방금 라이더(페르세우스)와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안드로메다가 아이티오피아 케투스로 강물을 휘저은 게 조건을 클리어해 정해졌다. 결과적으로 강에 바위라는 성질이 부여되었다. 배는 산타마리아 호를 쓰고 추가 투입할 초콜릿은 강에 바위의 성질이 부여되었으니 바위를 추가로 투입하자 하는데 바위를 구하는 건 토목공사 전문가인 어쌔신(세미라미스)에게 맡기기로 한다. 라이더(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수상할 정도로 이 특이점에 관해 자세히 알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지만 일단 그걸 따르기로 한다.*48
심지어 배를 움직이는 데는 돈이 드는 법이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는 은화를 대방출하기까지 하는데*49 결국 초콜릿 강의 끝에서 다들 콜럼버스의 수상함을 지적한다.평소와 다른 복장, 은화를 대량 생산하는 정체불명의 스킬, 영기 일부에서 관측되는 블랙박스에 가까운 확인 불가능한 부분을 보고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원본 콜럼버스에 뭔가 섞인 거 아니냐 한다. 이에 콜럼버스는 이 초콜릿 강의 정체가 삼도천 같은 세계 곳곳의 명계 신화를 재현한 것이며 자신은 그리스 신화 명계의 뱃사공 카론이 섞였음을 실토한다. 원전대로라면 누더기를 입어야 하지만 본래 몸의 주인인 콜럼버스가 그건 좀 아니라고 해서 적당히 멋진 옷을 입고 왔으며, 콜럼버스처럼 연기했지만 '가고 싶은 곳'이 아닌 '도착해야만 하는 곳'을 운운하는지라 콜럼버스를 잘 아는 사람이면 이상함을 알 수 있었다. 자신의 목적은 이 되다면 명계 구멍을 부수는 거리 한다.*50
저 구멍이 특이점의 핵이고, 초콜렛으로 이루어진 저승강에 오르지 않고서야 도착할 수 없는 새롭게 태어나려는 명계의 입구다. 죽음의 뱃사공이 명계를 부수고자 하는 건 죽은 초코의 개념을 축으로 한 명계가 제대로 된 것일 리가 없고 어긋난 명계로 사람을 인도할 수 없다 하며 이게 뱃사공의 긍지라 한다. 칼데아 측이 여기까지 배를 끌고 온 대금으로 저 구멍을 박살내달라 한다. 칼데아 측에서 조사해 보니 저 구멍에서 성배의 반응이 느껴졌다. 누가 의도해서 만든 건 아니고 자연재해처럼 우연히 죽은 청소라는 개념을 불러들여 성립된 것이라 한다. 카론이 처음부터 이야기해 주지 않은 건 구멍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고, 구멍이 있다는 건 알지만 어디에 있는가는 카론 본인도 몰랐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자기가 아는 걸 말해봤자 의심만 살 뿐이니 구멍을 발견할 때 까지는 입 다물고 있기로 했다 한다.*51
사태가 해결된 후 소멸하기 시작한 카론의 영기는 이번에 휘말린 서번트 전원이 누군가를 만나고 싶었다는 걸 이야기하며 거기에는 어쌔신(세미라미스)와 자신에게 자신에게 몸을 빌려 준 콜럼버스도 해당되는 걸 얼려준다.*52 카론이 소멸하고 본래 인격으로 돌아온 라이더(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얼굴을 내미는데 몸을 빌려준 대가로 카론에게 은화를 왕창 뜯어내서 몸을 빌려준 본전을 건졌다 한다. 카론에게 몸을 빌려준 건 생전 자신이 카카오 열매를 유럽으로 가져왔지만 가공법을 몰라서 낭비시켰으니 '카카오를 자기가 죽였다'고 생각해서 책임을 진 거라 한다. 마지막으로 카론이 말한 콜럼버스가 만나고 싶어 하는 자는 하나님으로 은근슬쩍 자신이 경건한 신도임을 어필하는 무브를 한다.*53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능력

꾸준히 나오고 있는 배를 모는 라이더다.
조타 능력이 대단하다 한다.*54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선장이니 폭풍의 항해자를 갖고 있긴 한데 1차 항해 시 너무나 전례없고 과혹하게 굴었기 때문에 거의 선원들이 반란을 일으키기 직전까지 간 지라 랭크 B로 책정되었다.*55
→ 자신의 꿈을 가로막는 것이 나와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전재방식이 스킬 불굴의 의지 랭크 C가 되었다.*56
→ 대항해시대 당시 미개의 땅에 침략한 스페인 정복자들의 지배하고 약탈하고 노예로 만드는 솜씨를 나타내는 스킬 콩키스타도르를 EX 랭크로 지녔다. 이는 콜럼버스가 콩키스타도르를 발생시킨 원흉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57

산타마리아 드롭 앵커는 콜럼버스의 최초 항해 에피소드에서 비롯한 보구로, 산타마리아 호를 소환해 그 장소가 바다건 육지건 상관없이 접안한다. 그리고 선장으로서의 약탈 개시 명령에 따라 마리아 호의 닻이 마구 사출되어 일대를 쓸어버린다.*58 닻을 사출하는 진명개방으로서의 형태가 제대로 된 사용법이며 억지로 상시발동형으로 전개하면 전투에 쓸 수 없다 한다.*59

칼데아에 모이는 배 형태의 보구를 비교하면 골든 와일드 헌트의 골든 하인드가 1위, 산타마리아 드롭 앵커의 산타마리아 호가 2위고 퀸 앤스 리벤지가 3위가 된다. 만약 아르고 호칼데아에 합류하면 퀸 앤스 리벤지가 3위에서 4위로 밀려날 거라 한다.*60

■ 인게임에서 휘둘러대는 사슬에 묶인 무언가는 자신의 배의 조타륜에 닻을 묶어 무기로 쓰는 것으로 통칭 산타마리아 볼란테라 불린다.*61


이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타입문 세계관 적으로 포기하지 않는 기믹을 얻었기에 달걀 에피소드도 바뀌었다.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선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사흘 밤낮이 걸려서라도 평범하게 세워 볼 거라 한다.*62 실제로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초콜릿을 주면 보답으로 삶은 달걀 여섯을 어떤 손상도 없이 세워 보인다. 평소에는 이 에피소드에 대해서 물으면 웃어넘기지만 초콜릿을 받은 답례로 저걸 만들어 그가 주장하는 신념의 힘을 증명했다.*63

■ 선원이 말을 안 들으면 선장으로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배를 진행시켜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이중으로 항해일지를 쓰거나 육지가 가깝다는 거짓할을 하거나 하는 것으로 이 논리에 따라 적의 강대함에 겁 먹은 레지스탕스들을 다시 싸우도록 만들려고 자기 본거지를 싹 불태워 버리거나 했다.*64

■ 당연하지만 칼데아에 소환되면 수상한 놈 취급 받는다. 본인은 동물귀의 여왕과 이야기하거나 금반짝 영웅왕를 멀리서 관찰한다거나 뭔가 돈이 될 거 같은 것을 하고 있는데 칼데아만에서의 노력하는 법이라 한다. 서번트로서 마스터의 통수를 치는 짓은 하지 않는다고 항변한다.*65

■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주면 카카오가 이렇게 쓰일 줄 알았으면 생전에 한 건 해 먹었을 텐데 하고 분해 한다.*66

■ 기록대로 경건한 기독교도이긴 한데 왠지 보구 산타마리아 드롭 앵커는 성모 마리아 더러 엿이나 쳐먹으라는 욕설로 해석되기도 한다.*67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어린 시절 친구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작중에서 서로 마주친 게 엄밀하 말하면 다빈치가 아닌 꼬마 다빈치와 경력불명의 꿈을 쫓아가는 소년이라는 개념의 결정인 크리스토퍼 군이라 본인들도 확신하지 못 한다.*68 라이더(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자기에겐 어릴 적 기억은 없지만 뭔 짓을 하건 꿈을 쫓는 자에겐 자신이 될 자격이 있다고 얼버무린다.*69

■ 인간 관계에 대해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로 소환되면 자기가 주인공의 스탠스에 어느 정도 맞춰 줄 테니 주인공도 자기 스탠스를 이해해 달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 서번트 인연수치 상승 제조기 주인공이 이 남자에게도 호감도를 쌓아 어느 사이엔가 주인공을 최고의 파트너라 부르게 된다.*70
→ 1.5부 2장에서 콜럼버스를 쭉 관찰하던 마슈는 위화감을 느끼다 그 정체가 가치관의 차이라는 걸 알아차렸다.*71
라이더(앤 보니&메리 리드)는 콜럼버스를 대선배라 존경하나 콜럼버스는 그녀들의 제안을 애매하게 거절하는 척 하면서 뒤에서 단물만 빨아먹으려 한다.*72
캐스터(시바의 여왕),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콜럼버스가 돈이 알아서 굴러들어오는 자임을 알고 자신들에게 끌어들이려 하나 콜럼버스는 그들의 제안을 애매하게 거절하는 척 하면서 단물만 빨아먹으려 한다.*73
캐스터(메피스토펠레스), 라이더(에드워드 티치), 아쳐(제임스 모리어티)는 콜럼버스가 특급 악당임을 알고 악인회로 영입하려 하나 콜럼버스는 그들의 제안을 애매하게 거절하는 척 하면서 단물만 빨아먹으려 한다.*74 범죄신사 모리어티는 그걸 완전히 간파했으나 그런 부류면 그거대로 써먹을 만 하다면서 작당모의를 한다.*75
버서커(스파르타쿠스)와는 죽이 잘 맞으나 근본적으로 콜럼버스가 압제자에 속하므로 외줄타기 같은 압제판정 회피하기가 계속된다.*76 라이더(바솔로뮤 로버츠)의 막간의 이야기에 따르면 곧 스파르타쿠스가 폭발할 거라 한다.*77
포리너(자크 드 몰레)는 콜럼버스의 형제 바르톨로메오가 구세주 기사단의 기사니 다른 해적들하고 편먹지 말고 자기 편이 되라 한다.*78
라이더(네모)는 콜롬버스의 신념을 인정하지만 행위는 결코 인정하지 않는다.*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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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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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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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3月09日 14:20

*1 각주예시

*2 대항해시대,기독교권의 백인으로써 최초로 미국 해역에 도달한 인물. 그가 신항로의 착상, 확신을 얻은 것은 1480년경. 그러나 그 비용조달 및 후원자 찾기가 난항을 겪어서 실제로 출발한 건 1492년이었다. 1492년, 드디어 콜럼버스는 기선 산타마리아호, 라니냐호, 핀타호의 3척으로 대서양을 횡단. 불안해하던 선원들에게 반란을 당하기 직전에 아메리카 해역에 도달해서 산살바도르 섬을 발견했다. 목적지에 도달한 콜롬버스가 처음으로 한 건ㅡㅡㅡㅡㅡ 거기에 있던 원주민들에게 가치있는 것을 약탈해서 그들을 노예로 연행하는 것이었다. 신천지를 발견한 그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바로 제 2의 항해도 시작해 잇달아 새로운 섬이 발견되었다. 물론 콜럼버스가 이끄는 스페인인들의 원주민에 대한 살육,능욕,약탈도 멈춰지지 않았다ㅡㅡ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3 아스톨포 : 우와-……흔들림 없네. / 데옹 : 포지티브인 것과 악인 것은 모순되지 않아. 그저, 더욱 질이 나빠질 뿐이야. ……몇 명 정도 이런 인간을 본 적이 있긴 하지만. 이 녀석처럼 그럴듯한 변명조차 없는 녀석은 처음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 : 살아있나, 형씨들? 살아있다면야 포기하지 말라고, 좀 더 힘내봐라. 포기하지만 않으면, 대부분의 일은 어떻게든 되는 법이거든! (중략) ??? : 뭐얼, 이쪽은 이쪽의 사정으로 벌인 일인 거다. 형씨들이 원하는 걸 손에 넣을 수 있던 건, 형씨들이 포기하지 않고 분투했기 때문이지. 그걸 얼버무려버리는 건 너무 아까워. 욕심을 낸 만큼, 소리높여서 자신을 자랑하지 않으면 안 되고 말고. (중략) 라이더 : 어이어이, 항상 말했잖아? 중요한 건 한 순간의 성과가 크냐 작냐가 아니야아. 사소할지라도, 한 걸음씩이라도 좋아.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게, 가장 중요한 거다. 그리하면, 언젠가 반드시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지――― 그런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라이더 : 좋으왔어. 검을 휘두르는 게 꽤나 폼이 되었잖아. 좋아좋아. / 레지스탕스 남자 : 가, 감사합니다! / 라이더 : 그럼 다음 강의로서 중요한 걸 가르쳐주지. 알겠냐――― / 레지스탕스 남자 : ――― (꿀꺽) / 라이더 : 내가 지금 칭찬한 건 전부 잊어라. 검술에 자신따위 가져선 안 돼에. / 레지스탕스 남자 : 하? / 라이더 : 자신이 있으면, 승기도 없는 싸움에 달려들고 말지. 그리고 죽어버려. 그런건 너무 쓸데없어. 제아무리 이곳에서 연습해도. 내가 칭찬해도. 승기가 없을 때는 있는 법이다. 그런 때엔 도망치는 거야, 망설이지 마라. / 레지스탕스 남자 : 도망쳐도, 되는 겁니까……? / 라이더 : 물론이다. 왜 그리된 건지는 모르겠다마안, 내가 기억하는 싸움의 극치란 말이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워나가는 거다. 그리하면 언젠간 이겨. / 레지스탕스 남자 : 네? 하지만, 그건 모순되는 게―――우왓. (중략) 레지스탕스 소년 : 으으, 젠장……구에엑. 하아하아, 지지않아, 지지않아앗……! / 라이더 : 이봐. (콩) / 레지스탕스 소년 : 아팟. 아, 라이더씨……. / 라이더 : 마침 잘 됐으니 너도 듣고 가라. ……먼저 거기 있는 상대를 잘 봐. 몸뚱이는 너보다 크고, 너보다 기술도 있는데다, 상처도 없고, 지치지도 않았어. 이길 수 있다 생각하냐? / 레지스탕스 소년 : …………. / 라이더 : 저기 말이야, 이기지 못하는 상대한테 달려들었다간 그걸로 끝이잖냐. 그건 그냥 포기하지 않을 뿐이다. 반드시 지게 되는 상대한테 『포기할까보냐』라며 말하는 건 단순한 바보밖에 안 된다고? 바꿔 말하자면, 현실적인 승리를, 살려고 하는 것을 포기하고 있단 거지.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지만 말이야. 알겠냐―――어떤 상황일지라도, 다. 포기하지 말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며 행동해라. 도망치는 건 패배가 아니야. 정체도 패배가 아니지. 패배조차 패배가 아닌 거다. 골을 포기하지 않는 한, 그건 전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단 게 돼. 이것만은 진실이지. / 나이스 포지티브 씽잉 / 퍼거스 : 저희들 켈트의 전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를지도 모르지만, 이해는 됩니다. 저건 『전사』의 가르침이 아닌, 일반인을 『병사』가 되게 하는 마음가짐이네요. / 라이더 : 돈이 필요하면 돈이 모일 때까지 기다리면 돼. 사람이 필요하면 사람이 모일 때까지 기다리면 돼. 중요한 건 질 것 같을 때에 지지않는 것, 이길 수 있을 때에 이기는 거다. ―――그럼 네가 지금 저 연습상대에게 말해야 할 대사는 뭐라고 생각하나, 꼬맹이? / 레지스탕스 소년 : 어어…………. 『지쳤으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은 이긴다』? / 라이더 : - 핫핫하! 정답이다! 물론, 내일도 질 것 같으면 그리 말하는 걸 잊지 말라고! ―――어이쿠, 너, 발목을 다쳤구만. 하는 수 없군 그래애……자아, 어깨목마라도 태워주마. / 레지스탕스 소년 : 와……가, 감사합니다……! / 레지스탕스 남자 : 아아……저, 저도 알았습니다, 라이더씨! 포기하지 않고, 머리를 써서, 죽지 않도록 이기는 거군요! / 라이더 : 오오. 뭐, 무리하지 않을 만큼만 힘내라. / 아스톨포 : 제법 하는 거얼. 통솔력이 배어나오고 있어. 라이더, 이런 상황인데도 존경받고 있는 거네. / 데옹 : 익숙한 느낌이 드네. 생전에도 수많은 부하를 이끌던 장군과 같은 입장이었을지도 몰라. ……전투 이외에도 여러 상담을 받고 있는 모양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레지스탕스 남자B : ……라이더씨, 밭을 만들려고 경작하던 장소, 안 됩니다! 커다란 돌이 계속해서 튀어나와요! / 라이더 : 어이어이 진짜냐, 하는 수 없구마안! 좋아, 그 돌을 주워둬라. 슬링탄으로써 사용할 수 있을 테니 말이야. / 레지스탕스 남자C : ……라이더씨, 만들고 있던 새로운 집, 계산 미스로 지붕의 소재가 없다고 합니다! / 라이더 : 어이어이 진짜냐, 하는 수 없구마안! 좋아, 거긴 술집으로 삼을까나아. 위가 개방되어있다면 안주삼아 뭔갈 구워도 연기가 묵혀들 걱정도 없고, 복숭아 나무를 보면서 마실 수 있어. 꽃놀이란 녀석이지. / 레지스탕스 남자D : ……라이더씨, 오늘 분량의 세탁물이 전부 돌풍에 휩쓸려 진흙탕으로! 갈아입을 셔츠가 없습니다! / 라이더 : 어이어이 진짜냐, 하는 수 없구마안! 좋아, 오늘은 근육축제의 날로 삼으마! 모두 상반신은 전라로, 각자 자랑스런 근육을 과시해라! 우승자한테는 비축해둔 술을 마음껏 제공해주마! / 퍼거스 : 여기서부턴 근육 트레이닝 시간인가……!? 좋았어! 머리를 쓰라는 건 제 방식이 아닙니다만, 근육을 쓰는 거라면 도움이 되어보이죠! / 깨끗한 퍼거스도 뭔가 이상해…… / 아스톨포 : 어릴 때엔 이런 느낌으로 단련매니아였던 거네. 뭐어 평소에도 칼데아의 복도에서 근육 트레이닝하는 거 자주 보이던 느낌도 들지만. 여자 서번트가 지나갈 때마다 포즈 취하면서 반짝! 이빨을 빛내고 있었어. / 데옹 : 그건 근육 트레이닝이 아니라, 뭔가 다른 어필 행위라 생각된다만……. 그건 그렇고, 라이더는 역시 포지티브하군. / 아스톨포 : 자기라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모토를 실천하고 있나보네. 좀 땀냄새나는게 나랑은 안 어울리는 신념이지만, 이런 장소에선 저게 정답이려나-. / 데옹 : 뭐가 어떻든 자유로운 너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자유를 갈구하는 그들의 차이인 거겠지. 하지만 지금은 라이더의 저 포지티브는 의지가 돼. 위에 서는 자한테 필요한―――――추진력과 같은 걸 그는 갖고 있는 모양이야. 그렇기에 이 레지스탕스도 아마조네스들과 같은 적세력에게 전멸당하지 않았던 거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라이더 : ……레이시프트. 칼데아. 영령소환 말이지이. 인리……흐-응, 인리라 왔는가. 그거야 큰일이고 말고, 반드시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룰이다. 과연, 그쪽의 입장은 거의 이해했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댁은 마스터지만, 동시에 파트너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고. 실망시키지 말아다오." / "선원은 선장에게 복종해야하지. 그렇지 않으면 배는 나아가지 않아." / "좋아하는 것? 당연한 것 아닌가. 돈과 지위와 명성! 그리고, 그걸 만들어줄 보물이지." / "선장이 하는 말을 안 듣는 선원이란 골치 아픈 거라고. 항해 도중에 일손을 줄이기도 그렇고 말이지. 뭐, 막판에 이르면 처분할 수밖에 없지만." / "성배라... 얼마나 가치가 있는 보물인지, 상상도 할 수 없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마이룸 대사

*9 성배에 바라는 소원은 물론 '금과 쾌락'. 마스터와는 금을 벌 파트너로서 접촉했다. 금을 벌어서 기분이 좋게 만들어주는 마스터는 좋은 마스터, 논리나 정의로 시끄러운 마스터는 나쁜 마스터. 칼데아에 소환된 경우, 인류사가 소각된다면 금이고 뭐고 할게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협력한다. 득실감정으로 움직이기 위해, 거역해도 이익이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틈만 나면 자신의 욕망을 이루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0 1492년 8월 3일, 그는 기함 산타 마리아 호, 핀타 호 및 니냐 호의 3척으로 팔로스 항구를 출발했다. 「어떻게든 모여서 바다를 건넌 건 좋았다만, 히스파니올라라고 이름 붙인 섬의 바다에서 엉덩이 크신 마리아 님이 좌초해 버렸단 말이지. 그것도 그 때, 핀타 호는 선장인 핀손이 멋대로 배를 몰고 어디론가 가 버렸다고. 한 발 먼저 금광을 찾고 싶었는지, 어땠는진 모르겠다만.」「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 이후 나는 쭉 니냐에 타고 있었다는 거다, 스페인에 돌아올 때까지도. 첫 항해의 절반은 이 녀석을 몰았단 게 되나…….」「앙, 좋은 배와 나쁜 배를 구분하는 방법?」「생김새도 크기도, 얼마나 돈이 들어 있는지도 관계 없어. 그저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것이 최고의 배, 그렇지 못한 것이 쓰레기 배다. 당연하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인연예장 설명

*11 콜럼버스 : 그렇구만, 방심하면 안되겠어. 배에선 실수 하나가 목숨을 좌지우지하니까. 그래... 뱃사람에게 있어 배 위에 타고 있는 시간은 놀고 있을 수 없는 시간이야. 정말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지 없을지 장담할 수 없는, 목숨을 건 승부의 시간이다. 그러니까 거짓말 따윈───뭐 상황에 따라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가야만 하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것 뿐이야. 너무 경계하지 말아달라고. / 마슈 : 그러고보니, 「우리가 가는 방향에 정말로 육지가 있는 거냐」라는 불만을 품은 선원들의 반란을 막기 위해 이런 저런 거짓말로 속여넘겼다, 라는 에피소드에 대해 읽었던 적이 있지요...... / 콜럼버스 : 글쎄, 어땠으려나. 하지만 그것도, 선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해야만 하는 말을 했을 뿐이었을 거야. 믿어달라고, 나는 이 배를 가야만 할 장소에 도착시키기 위해 여기 있어. 확실하게 너희들을 데려가 주겠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콜럼버스 : 그건 그렇고……대서양을 건넜을 때도 생각했지만. 신님이란 녀석은 은총과 시련을 셋트로 주는 걸 좋아한단 말이야. 이곳은 내 이상향인 주제에, 3명의 여왕이 처음부터 지배하고 있는데다, 내 기억은 정말 날아가 있었어. 내가 이 땅에서 소환되었을 때, 뭔가 미스가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군 그래. 하지만 뭐, 기억은 없어도 인격은 변하지 않지. 난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뿐이었다. 전력적으로는 당연히 지랄맞게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지. 먼저 뭘 했더라. 아아, 그래, 안전한 은신처야. 분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라이더 : 기억이 없는 남자의 머릿속에서 멋대로 튀어나올 뿐인 말이다. 저렇게 감사받아도 곤란하다만――― 뭐, 활기가 있는 젊은이는 좋아하고 말고. 보물이지. 뭘 하더라도 멋지게 빛나버리니. 어이쿠, 쓸데없는 잡담이 길어져버렸군. 이쪽에 오두막이 있다. 일단 그곳으로 이동해서 이야기라도 해보지 않겠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라이더 : ―――아니, 틀리지 않아. 그게 우리들 레지스탕스가 존재하는 이유다. 지상에서 이곳으로 낙하해온 남자들은 여자에게 붙잡혀, 그 소유물이 되어지는게 일반적이지. 애완동물로써, 노동력으로써, 욕구불만의 배출구로써, 그리고 아이를 낳기 위한 도구로써 이용되지. 혼자서 걸어다니는 것조차 용서받지 못해. 남자가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그런 취급을 받아――― 그런 세계가, 올바른 세계일 턱이 있나. 나한텐 기억이 없다. 진명도 모르고, 보구도 쓰지 못하는 무력하며 가치 없는 서번트지만 말이야. 뭐어, 싸우는 이유로는, 그것만으로 충분한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라이더 : 노예, 라고오오……! 네놈들……무슨……무슨 짓을! 이 내 앞에서, 그런 웃기지도 않는 소리를, 하필이면 내, 동료를 향해……! 용서 안 한다! 대가를 치루게 해주마! (중략) 들을 필요도 없어. 돈도 되지 않는 시시한 물건이다만, 내 동료에게서 존엄을 빼앗아갔구나, 빌어먹을 놈들이. 좋다. 돌려줄 수 없다면 대신이 될 물건을 두고 가라! 도저히 맞먹진 못한다만, 목숨이라면 그걸로 넘어가 주마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콜럼버스 : 목적? 목적이라고오? 그런 당연한 걸…… 그야 너, 여길 지배하는 거인 게 당연하잖냐. 눈을 떴을 땐, 깜짝 놀랐다고? 어쩜 이리 최고인 세계인 걸까 여긴!, 이라고 말이야아! 어이쿠, 확 오지 않는 얼굴이구만. 그럼 묻겠는데, 너흰, 이 아가르타를 어떤 세계라 생각하고 있지? / 여자가 지배하는 세계 / 콜럼버스 : 으응-, 본질은 그게 아니거드은. 왜 그리 되는 건가가 근본인 거다. 이 아가르타에서 가장 특필해야 할, 최고 중에 최고인 부분은 말이야아. 여자가 무한으로 늘어난다는 부분인 거다! 그렇잖아? 너희들도 봤잖아? 남자의 정자를 자궁에 넣는 것 만으로, 갑자기 완성된 여자가 쑤수숙이다! 꿈만 같은 세계, 마치 내 소원이 이뤄진듯한 세계다! 신이시여 감사감사 대감사라고 소리치고 싶은 기분이야! / 여자가 무한으로 늘어나서……뭐가 최고인 거지……? / 콜럼버스 : 어이어이, 그것도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냐. 비싸게 팔리니까인 게 당연하잖아? 여자는 여러가지로 용도가 다양하니까 말이야. 뭐어 원래 힘쓰는 일은 남자노예가 적임이다만, 이곳의 여자는 남자보다도 강하지! 게다가 그런 고급 자원이, 꼬맹이를 키울 필요도 없이, 남자의 씨앗만으로 무한공급된다고오? 최고잖냐 어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마슈 : ……당신은 최저입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노예제도는 지금 세상에선 결코 긍정받지 못해요. / 콜럼버스 : 아앙? 그딴 거 알고 있고 말고. 하지만 그건, 지금 이 시대에선 그리 되어 있다, 그것 뿐이잖아? 하지만 난, 그것이 긍정받는 시대에서 살아, 지금도 그 가치관을 기준삼아 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애초에 말이지, 그리스인도, 로마인도, 아랍인도. 즉, 너희 쪽에 있는 이름높은 영령들도! 생전엔 새침한 얼굴로 노예를 썼을 게 틀림없다고!? 로마 황제도 파라오도 그 필두 아니냐! 『요즘 세상은 그런 건가, 그럼 굳이 긍정하여 쓰는 건 그만하도록 하지』―――라고 생각하는 영령이랑, 『요즘 세상은 그런 건가, 그래도 편리하면서 가치 있단 건 변함 없으니 계속하지』―――그리 생각하는 영령. 거기에 대체 무슨 차이가 있지? 누가 선악을 재는 건데? 그도 그럴게 나한테 있어 그건,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지극히 당연한 거라고? / 마슈 : 읏……그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성배에 바라는 소원은 물론 '금과 쾌락'. 마스터와는 금을 벌 파트너로서 접촉했다. 금을 벌어서 기분이 좋게 만들어주는 마스터는 좋은 마스터, 논리나 정의로 시끄러운 마스터는 나쁜 마스터. 칼데아에 소환된 경우, 인류사가 소각된다면 금이고 뭐고 할게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협력한다. 득실감정으로 움직이기 위해, 거역해도 이익이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틈만 나면 자신의 욕망을 이루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9 모리어티 : ――――어서오게. 뭔가 용건이 있으신가? / 콜럼버스 : 그래, 일전의 얘기 말인데, 쬐금 다시 생각해봤거든..... 역시 나도 동료에 넣어줘. 자, 여기 가입 신청서. 아니, 내가 그룹 중 어디 한 곳에 들어가야 된다면 결국 여기가 가장 있기 편할거라 생각해서 말이야. 하지만 마스터 앞에서는 일단 거절했기도 하고, 초대해줬던 다른 그룹들 건도 있어. 일단은 내가 소속한다는 것은 비밀로 부탁한다. / 모리어티 : 후후. 좋고 말고. 이 흐름도 계산 범위내다. 하지만, 질문에 대답을 좀 해주실까―――― 자네, 같은 얘길 해적회와 상인회에도 했지? 너희들이 있는 곳만이라고, 라 말하면서 비밀리에 가입 신청서를 낸 것은 아닌가. / 콜럼버스 : ........... 하하하아! 역시 들켜버렸나!? 핀손도 바르톨로메도 아니야, 너같이 머리 회전이 빠른 놈과 함께 항해에 나갔어야 했어! 그래도 뭐, 마스터 일행에게 거짓말은 치지 않았다구? 나는 나다. 해적이니 상인이니 악인이니, 한가지 직함만으로 불리는 것은 정말로 올바르지 않아. 하지만――――그 직함 전부로 불리운다면 뭐 상관 없지. 그거야말로 틀림없이, 나는 나, 라는 거니까 말야! 그래서.....왜 일부러 마스터를 말려들게 해서 이렇게 했는지 이유도 알고 있는거냐? / 모리어티 : 물론이고말고. 실로 심플하지. 그 자리에서 최대의 개인적 이익을 얻기 위해. 그래, 자네는 개인의 욕망을 위해서밖에 움직이지 않아. 굳이 마스터와 함께 거절하러 다닌 것은 『자네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칼데아에 퍼뜨리는 것이 목적이겠지. 거기에『하지만 특별히 너희들이 있는 곳을 골랐다』라고 가입하면, 거기서 특별한 입장은 약속된 거나 마찬가지다. 배후의 회원.....같은 것이 되려나? 겉무대에 서진 않지만 정보만큼은 얻을 수가 있지. 그건 상당한 메리트겠지. 뭔가 모임 자체에 문제가 생겼을 때의 행동자유도, 안전성도 월등히 차이날테고 말이지. / 콜럼버스 : 그걸 알고도..... 가입 신청서를 받아준다는거니? 요컨대 나는 몸을 숨기고 있으면서 단 즙만 빨아먹어야 겠다란 속셈이었는데말이지. / 모리어티 : 딱히 신경 안써. 그렇다면 그런대로 이용가치도 있어. / 콜럼버스 : 핫하. 본인을 눈앞에 두고 이용가치,라 나왔나. ......마음이 잘 맞을 것 같은걸.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구, 범죄신사! / 모리어티 : 나야말로 잘 부탁하고말고. 스스로의 꿈과 욕망 끝에 세계를 변성시킨, 위대한 성공자. 내게 있어선 그것은 실로 대단히 일탈한 범죄다. 마음 속 깊이 부러운걸―――― / 두사람 : 후후......후후후....... 후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콜럼버스 : 응-, 애당초 말이야. 너희들 근본적인 것을 혼동하고 있는거 아니냐. / 앤&메리 : ? / 콜럼버스 : 나는 해적일까? 아니지 않을까? / 메리 : 무. 무슨 소리야!? 미지의 섬을 발견해서 자기 좋을대로 약탈했는데! 누가 어떻게 봐도 해적이잖아! / 앤 : 애당초 당신은 젊을 적에는 사략선(국가의 특허장을 받은 개인이 적국의 상선을 노략질하는 데에 쓰이는 무장 선박)에 타고 있지 않았나요? 그건 틀림없이 해적 행위를 했다는 거잖아요. / 콜럼버스 : 으-음, 응응. 뭐 그렇지. 부정은 안해, 젊을 적 일은.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나는 말하는거야. 똑똑히 너희들에게 말해줄 수밖에 없어. 면허가 없는 해적 행위는 범죄라고? / 앤&메리 : ......으응? / 콜럼버스 : 당연하잖아. 그러니까 그게 거절하는 이유라구. 해적이 아닌데 해적회에 들어가서 오해받는건 피하고 싶다는 얘기야. 나쁜 짓 안했는데 잡히고 싶진 않거든. 그래, 나는 해적 행위도 나쁜 짓도 하지 않았는데 잡혀버린 적이 있어서말야. 사슬로 묶였을 적 일을 떠올리면 지금도 울음이 터진다고...... 나는 그저 필사적으로 식민지를 통치하려고 했던 것 뿐인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콜럼버스 : 그래, 그 『본연의 자세』얘기야. 상인이라면 나도 잘 알고 있어. 대상회의 권세를 등에 업은 놈, 조신한 개인상, 악랄한 사기꾼, 선량할 뿐인 봉...... 여러 놈들을 봐 왔다구. 그래서 상인의 이상이란 것도 알아. 최소의 리스크로 최대의 이익. 그걸 추구하는 것이 댁들이잖아? / 시바의 여왕 : 네.....뭐어, 기본적으론 그렇지요? / 콜럼버스 : 하. 그럼 다르군. 나는 달라. 최대의 이익이 있다. 내가 보고 있던 것은 그것 뿐이었어. 리스크 따윌 생각하고 있다간 아무리 해도 서쪽으론 못갔을 거라구? 가면 반드시 손에 들어오는 이익이 있다. 몇년이 걸릴지라도,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달하기만 한다면 전부가 뒤집힐 정도의 이익이 있다―――― 생각하고 있던 것은 그것 뿐이야. 아니, 믿고 있던 것은, 이로군. 손에 들어올 것인 황금의 양과 항해에 필요한 비용......그 뺄셈을 먼저 딱 맞게 했던게 아니야. 상인이라면 절대로 할 터인 『견적』을 나는 잡지 않았다, 란 거야. 그런고로 너희들의 모임에 들어가는 것은 관두고 싶은거야. 리스크를 생각해서 걸음을 멈춰야만 하는 일이 있다니 아무래도 좀이 쑤셔서 말이지. / 시바의 여왕 : 아아......과연......알겠습니다. 확실히 당신의 본연의 자세는 상인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그 반대. 당신은―――― 갬블러, 군요. / 콜럼버스 : 호오? / 시바의 여왕 :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며언, 기대치 계산을 하지 않는, 할 수 없는, 보수만을 보고서 리스크를 무시하는 향락주의의 갬블광! / 카이사르 : 아아, 안되겠군. 그건 안된다고. 아무런 이길 수순도 야바위도 준비하지 않고서 대승부에 도전해서는 안돼. 주사위는 던져졌다, 라고 말할 때에는 최저한 바란 눈이 위를 향하도록 장치를 세우고서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적정가격의 설정인지 화술인지 군대인지는 그때그때 변할테니 말이지. / 시바의 여왕 : 네, 네, 안되겠어요오. 갬블러는 타기(唾棄;혐오하고 경멸함)해야할 존재입니다. 이쪽의 계산대로의 득실 감정으로 움직여주지 않는 사람이 같은 시장에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데인저러스, 반대로 이쪽의 섬세한 계산이 틀어져버려요오.....! 한발짝 앞에는 이쪽의 소, 소, 손해가! 싫어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콜럼버스 : 말할 필요도 없잖아? 지금 여기에 있는 나는, 지금 여기에 있는 나를 악인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야. / 모리어티 : 호오.....그 단언은 실로 흥미롭군. / 메피스토펠레스 : 오호호호호호!? 이거야말로 틀림없이 폭탄 발언, 적인!? / 검은 수염 : jzr(진짜로)? 농담이 아니고? 소인도 카리브 해에서 태어난 자로서 당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는 나름대로 들어왔지만. / 콜럼버스 : 말하고 싶은건 알겠어. 항해하고서의 얘기지? 하지만 난, 그저 "평범하게" 해왔을 뿐이라구. 그래, 내가 한 짓은, 전-부 평범한 이야기다. 해도 된다고 생각한 짓을 하고, 해선 안된다고 생각한 짓을 하지 않았어. 해도 된다고 생각한 짓은 부하에게 시켰고, 해선 안되는 짓을 한 부하는 벌했다. 그뿐이야. 선악따윈 생각한 적도 없어. 아니, 다르지. 선악따위의 척도를 준비하고선 가지 않았다, 가 올바를지도 모르지. 어쨌든 서쪽을 돌아가는 항해는 출발전부터 준비가 큰일이었지. 쓸데없는 화물은 가지고 갈 수 없었거든. / 마슈 : ............ / [지금 대사가 전부가 아닐지도 몰라, 라고] / 마슈 : 선배.......? / 모리어티 : 과연, 과연. 척도 말이지. 아아, 이해는 할 수 있고말고. 그래서 자네는 자네를 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할 수 없다, 라고. 하지만.....자네의 설명에는 어떤 시점이 누락된 것처럼 느껴지네. 그것이 의도적인 것인지 어떤지로 아직 논점은 바뀔 수 있다는 건데, 거참? / 콜럼버스 : 으응? 뭔 소리실까아. / 모리어티 : 호오. 그럼 말하도록 하지. 그 명탐정과는 다르게 나에겐 해답으로 거드름 피우는 버릇은 없어서 말이지. 지금 여기에 있는 나는, 이라고 방금 전 자네는 말했네. 그리고, 지금 여기에 있는 나를 악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라고. 그러면――――지금 여기에 있는 자네는, 과거의 자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 콜럼버스 : ......글쎄다. 그런 색다른 척도따위도 갖고 있지 않다고. / 모리어티 : 거짓말은 좋지 않아. 척도는――――있잖나, 거기에? / 메피스토펠레스 : 있네요! 영하고 프레쉬 미트한 몹-시 일반적인 메이드 인 재팬이! / 콜럼버스 : 글쎄. 안보이는거얼. / 모리어티 : 크크크. 그렇게 태연하게 모르는체하는 것은――――역시 악인게야. 놓치기엔 아까워. 생각을 바꿔서 우리의 동료가 되지 않겠나? / 콜럼버스 : 안됐지만 거절한다. 어떻게 해도 인정할 수 없다면 힘으로 와보시지. / 메피스토펠레스 : 이히히히! 악마로서, 자기는 다르다고 말씀하시는 누군가를 악의 길에 끌어들이는 것은 몹시 쾌락적입니다! 즉 할 일은 한가지이니! 저런, 이런 곳에 솔직해질 수 있는 폭탄(약)이! / 검은 수염 : 뭔가 어려운 얘기 하고 있는데 말이야. 까놓고 말해 동류시잖어, 소인과? 방해되는 낮짝은 37564계잖어? 맘이 맞는데다가 실력 좋은 뱃사람은 목구멍에서 손이 나올 정도로 탐난다고. 언젠가 있을 피할 수 없는 대승부가 올 지도 모르니까 말야? 그런 때에 패배자가 되는 것은 검은 수염의 방식이 아니야. 자아, 빨리 이쪽으로 와서 본성을 드러내라고! 개심하는건 죽고난 후의 일이라고! (전투) / 검은 수염 : 치이, 약간 케케묵었지만 역시 좋은 뱃사람이잖냐! 해적따위보다도 훨씬 해적같다고, 영감! (쓰러짐) / 메피스토펠레스 : 으-응, 악에게 쓰러지는 악이야말로 진정한 악인 것 같은? 이히히히, 예기치않게 저는 불타는 전개 메이커가 되어버렸었던 것 같군요! 다시 채용해주시길 기다리고 있습니드앗! (쓰러짐) / 모리어티 : ............ 나는 악으로서 만들어진 자. 자네는 악으로서 들어맞춰진 자. 여기서 공통된 것은, 누가 라는 주체를 필요로 한단 점이다. 자네에게 있어선 그것이야말로 『척도』인 것이겠지. 자네가 예전의 시대와 윤리의 척도를 그대로 쓸 것인지, 아니면 최신의 척도를 쓸 것인지 확인해보고 싶기는 했지만―――― 뭐, 그건 다음 기회로 미뤄두도록 할까. 어차피 머지 않아 또 만나게 될테니. (쓰러짐) / 콜럼버스 : .....이거 원. 교수라는 것은 아무래도 쓰는 말이 까다로워서 안되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콜럼버스 : ........... 하하하아! 역시 들켜버렸나!? 핀손도 바르톨로메도 아니야, 너같이 머리 회전이 빠른 놈과 함께 항해에 나갔어야 했어! 그래도 뭐, 마스터 일행에게 거짓말은 치지 않았다구? 나는 나다. 해적이니 상인이니 악인이니, 한가지 직함만으로 불리는 것은 정말로 올바르지 않아. 하지만――――그 직함 전부로 불리운다면 뭐 상관 없지. 그거야말로 틀림없이, 나는 나, 라는 거니까 말야! 그래서.....왜 일부러 마스터를 말려들게 해서 이렇게 했는지 이유도 알고 있는거냐? / 모리어티 : 물론이고말고. 실로 심플하지. 그 자리에서 최대의 개인적 이익을 얻기 위해. 그래, 자네는 개인의 욕망을 위해서밖에 움직이지 않아. 굳이 마스터와 함께 거절하러 다닌 것은 『자네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칼데아에 퍼뜨리는 것이 목적이겠지. 거기에『하지만 특별히 너희들이 있는 곳을 골랐다』라고 가입하면, 거기서 특별한 입장은 약속된 거나 마찬가지다. 배후의 회원.....같은 것이 되려나? 겉무대에 서진 않지만 정보만큼은 얻을 수가 있지. 그건 상당한 메리트겠지. 뭔가 모임 자체에 문제가 생겼을 때의 행동자유도, 안전성도 월등히 차이날테고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다 빈치 : ...... ...... 아니아니, 침착하자 나. 콜럼버스는 달걀을 세우기 때문에 콜럼버스인 게 아니니까. 평범하게 먹어도 상관없다고. 하지만. 하지만 말야....... 거기 너~! 왠지 이번에 너무 평범한 거 아냐!? 저얼대로 뭔가 꾸미고 있는 거잖아~! / 정말 미안하지만...... 그 기분, 너무나도 잘 이해해.......! / 안드로메다 : 그런거야!? / 콜럼버스 : 이봐이봐 너무하네. 나는 최선을 다해서 돕고 있을 뿐인데 말야. / 안드로메다 : 나도, 성실하고 과묵한 아저씨구나~ 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 마슈 : 과거에 이런저런 일이 있었거든요. 아니, 너무 많았다고 해야 할까요....... / (그래, 이것저것 있었지......) / 악몽의 크리스토퍼 : 핫하~. 찾았다아, 내 금괴....... / (아니, 그래도...... 이건 꿈이었고.) / 콜럼버스 (?) * 3 : 핫핫하~! / (이건 거의 DOMAN 짓이었고) / (이건 그냥 생긴 게 그랬을 뿐이고.....) / 어라?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 (본인은 칼데아에 온 뒤로는) 그렇게 많이 저지른 건 아닐지도 / 콜럼버스 : 그렇지? 역시 마스터라면 알아줄 줄 알았다니까. 나는 나쁜 짓 같은 건 안한단 말이지. 이번에도 틀림없는 진짜 아군이야. 이 강을 없애서 특이점을 어떻게든 하고 싶다는 건 본심이라고. 너무 그렇게 의심하진 말아주지그래? / 다 빈치 : 음~ 미안, 확실히 그럴지도. 사실 진심으로 의심한 건 아니고...... 약간 애매모호한 수준의 의심이었지만, 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말야. / 마슈 : 복장도 그렇고, 평소의 콜럼버스 씨보다는 침착해 보이신다는 건 저도 동의합니다만...... 이번엔 기본적으로 선상에 계신 만큼 본격적이게 되신 걸지도 모릅니다. / 콜럼버스 : 바로 그거야. 배 조종은 내 하나 뿐인 본분이다. 그야 진지해질 수 밖에. 아까도 말했을 테지만, 배 위에선 진실이냐 거짓이냐에 그렇게 매달려도 소용 없어. 어차피 도착할 장소는 정해져 있으니까 말야. /(진실과 거짓, 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 : 오냐. 정신차리고 보니 이곳에 소환되어서 말이지. 클래스는 라이더. 미안하지만 진명은 가르쳐줄 수 없겠는 걸. / 마슈 : ……이제 막 만난 저희들을 경계하는 기분은 알 수 있습니다. 당연한 거에요. / ??? : 아아 아니, 아니아니아니. 그런게 아니라. 알려주고 싶어도 알려줄 수가 없달-까…… 어찌된 일인지, 이 나는 말이야. 자기자신에 관한 기억이 없는 거다. / 마슈 : !? / ??? : 물-론, 보구도 쓸 수 없어. 알고 있는 건 클래스뿐. 그러니 뭐어, 나에 대한건 간단하게 라이더라고 불러주라고. 레지스탕스의 라이더. 내 이름이라면야, 당분간은 그걸로 충분하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퍼거스 : 끝나지 않습니다. 전투가 끝난 뒤니 제 긴장이 풀릴 거라 생각하기라도 한 겁니까. 그거야말로 있을 수 없어. 반푼이인 나를 믿고 뒤를 맡겨준 그 사람들의 신뢰를, 내가 잊을리 없으니까. 게다가, 지금이라 말하는 거지만. 전 처음부터, 당신을 동료라곤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 ??? : 어이 진짜냐. 살기는 커녕 의심조차 없었는데 말이야아. 호흡하는 것마냥 탄환을 튕겨내버리다니. 아-아……지금 걸로 마스터의 머리를 깨부숴버렸으면, 전부 끝났을 것을. 슬프구마안. 일련탁생한 동료 사이였잖냐, 우리는. / 다빈치 : 아아. 설령 그랬다 하더라도, 주의는 해두라고 이 신전에 들어오기 전에 전해뒀던 거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위대한 항해자이며, 노예상인인 학살자. 콩키스타도르(정복자)인 네 속성은, 틀림없는 『악』이라 말이야! 뭐, 내가 따로 들려줄 필요도 없었지만. 퍼거스 군은 물론이고, 데옹도 아스톨포도 "과연"하고 납득하고 있었거든! / 콜럼버스 : 뭐냐 그거언. 너무하구마안, 아무리 나라도 상처입는다고? 뭐, 얼빠지게 착한 놈 투성인지라 입 다물고만 있으면 안 들킬 거라고 얕보던 내가 멍청했단 거다만. ……하지만. 학살자. 학살자 말이지이. 역시 그러냐. 후세엔 그런 느낌으로 전해지고 만 거냐……. 난 그냥, 자신의 꿈에 충실한 욕심꾸러기일 뿐인데 말이야아! 하-앗핫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콜럼버스 : 그건 그렇고……대서양을 건넜을 때도 생각했지만. 신님이란 녀석은 은총과 시련을 셋트로 주는 걸 좋아한단 말이야. 이곳은 내 이상향인 주제에, 3명의 여왕이 처음부터 지배하고 있는데다, 내 기억은 정말 날아가 있었어. 내가 이 땅에서 소환되었을 때, 뭔가 미스가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군 그래. 하지만 뭐, 기억은 없어도 인격은 변하지 않지. 난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뿐이었다. 전력적으로는 당연히 지랄맞게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지. 먼저 뭘 했더라. 아아, 그래, 안전한 은신처야. 분명……. / 엘레나 : 아아 진짜, 정말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 걸까! 설마 정말로 아가르타에 발을 들여놓게 되다니! 자아 똑똑히 보라고, 거만한 회의주의자들! 당연히 있고 말고, 그도 그럴게 내가 있다고 말했는 걸! 어째서 이곳에 불렸는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이 내가 여기 있는 건 당연, 아니, 필연인 거네. 이것도 마하트마의 인도임에 틀림없어! 복숭아는 맛있고. 이 강물도 시원하면서 예쁘고. 일단 이곳을 기점으로 삼아도 괜찮을 것 같네. 자 그럼, 먼저 여러가지로 조사하지 않으면. 우후후, 샴발라…… 아가르타인……아아, 무척 바빠질 것만 같아. 오늘이란 날은, 오컬트 역사에 있어 새로운 한 걸음이 내딛여진 기념적인 하루가 될 것 같네! / 콜럼버스 : 아-. 한창 들떠있는 도중에 미안하다만, 잠깐 괜찮냐? / 엘레나 : 꺄악!? …………. 아가르타인? 당신 아가르타인이지? 갑작스럽지만 어떤 진리에 도달한 거야? 들려주지 않을래? 그 수염의 길이와 형태에는 대체 어떤 영적인 의미가? / 콜럼버스 : 어이어이, 착각하지 말라고. 난 너랑 마찬가지로, 잘 모르는 채로 소환된 떠돌이 서번트다. / 엘레나 : 흐응, 그냥 평범한 서번트인 거네. ……그래서, 뭐야? 무슨 일? / 콜럼버스 : 아니, 상황은 똑같을 터이잖나. 나도 안전한 장소를 찾아 이곳에 도달해서 말이야. 어떻게 협력할 수 없을까 생각했거든. / 엘레나 : 협력. 협력인가……확실히 나 혼자선 필드 워커가 부족할지도 몰라. 진리의 탐구는 잠시 제쳐두더라도, 단순한 정보수집을 위한 인수는 있는 편이 좋을지도. 응, 알았어. 그럼 협력하죠. 난 주로 두뇌노동담당, 당신은――― / 콜럼버스 : 오오, 고마운 걸. 그럼 나를 위한 협력으로서――― 그렇구만, 일단 죽어줘라. / 엘레나 : 읏……뭐, 라, 고……? (털썩) / 콜럼버스 : 난 이 안전한 은신처를 손에 넣는다. 방해되는 너는 사라진다. 으-응, 실로 좋은 협력관계야. 협력 감사하마! 하하하-! / 콜럼버스 : 그래그래……처음 도원향에 있던 캐스터를 쳐죽여버렸지. 뭔-가 현명해보이는 눈빛을 하고 있어서 말이야. 이건 아무래도 내 계획에 속아넘어갈 느낌이 안 들었거든. / 마슈 : 그 도원향도……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성립되었던 건가요! 살해당한 캐스터……혹시, 칼데아에서 사라졌었던 엘레나씨인 게……. (중략) 콜럼버스 : 도원향을 손에 넣은 뒤, 다음으로 필요해지는 건 병사였다. 물론, 울분이 쌓인 남자들을 모아 살살 불을 지피는 게 가장 빠른 수단이라 바로 눈치챘지. 그래서 그리 했다. 그게 너희인 거다……정말이지, 의심조차 안 하고 잘도 따라와줬어. 실로 훌륭한 선원이었다. 난 꽤나 반란 같은게 일어나는 거에 익숙해서 말이야아.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역으로 깜짝 놀랄 지경이라고! 레지스탕스 : 다, 당신을 믿고 죽어나간 동료도……잔뜩, 있는데……! / 콜럼버스 : 아아, 그렇구만. 아직 쓸만한 노동력이 한 푼도 남기지 않고 펑펑 죽어나갔지. 마음이 아파. 하지만, 난 내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가르쳐준 대로고 말고―――포기하지 않는 한, 목적지에는 반드시 도달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콜럼버스 : 희생은 항상 따르는 법이잖아? 뭐니뭐니해도 난, 이 이상향을 통째로 손에 넣으려 하는 거라고? 아아, 그건 즉―――내 나라구만. 나를 위한 노예들이 모여드는, 꿈의 왕국이야. 자아, 건국준비는 끝났다. 주인을 쓰러뜨리면, 피지배자인 여자들은 새로운 지배자에게 따르게 되지. 그게 이 세계의 룰이다. 문제는―――펜테실레이아가 쓰러진 지금, 다음 주인이 누가 될 건가 하는 부분이다만. / 퍼거스 : 설마, 이대로 대화로 결정할 생각은 아닐 테죠. / 콜럼버스 : 핫하-핫, 당연하지! 왜 내가 지금 여기서 움직였는지 알고 있잖아? 원했던 최고의 노예가 벌써 수중에 들어왔기 때문인 거다! 고맙다 세헤라자데. 이 녀석의 고삐를 내가 쥐게 해줘서! / 세헤라자데 : …………. / 다빈치 : 그것만큼은 실로 아쉬워.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반드시 막았을 테지만. 통신이 끊어진게 실로 분한 걸. 뭐뭐에 칼, 노예상인에 대영웅이란 거지. 그 손에 절대 들려줘선 안 되는 것 중 넘버원이라고. / 콜럼버스 : 자아, 새로운 내 나라는! 신천지는 바로 눈앞이다! 닻을 내려라, 닻을 내려! 너한테 어울리는 역할이라고! 신조차 가볍게 비틀어 죽이는, 힘쎈 노예군! / 메가로스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콜럼버스 : …………아? / 아스톨포 : 다마테바코에, 날아온 화살이 맞아서…… 저 멀리 굴러갔어? / 수훈의 한 발이다! 훌륭해! / 레지스탕스 : ……맞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해야할 걸 해보니…… 어떻게든 된 모양이다. 아아. 정말로, 포기하지 않는 건, 중요해. 선장―――당신이 항상 말했던 거라고. / 콜럼버스 : 이, 개……가격도 안 붙을 저급 노예가아-! 비상식량인 쥐새끼 이하인 가격이라고 네놈은으으으은! / 퍼거스 : 무심코 입을 헛놀리는 군. 그 말은 즉, 당신의 가치는 그조차도 미치지 못한단 겁니다! ―――잡았다! / 마슈 : 치명상……! 하지만, 퍼거스씨! 방심하지 말아주세요! / 퍼거스 : 네,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턴 아직 마신주가――― / 콜럼버스 : 젠장……빌어, 먹을……신이여……! 용서해줘라, 당신에게 받은 행운이란 녀석을, 난 허투루 쓰고 말았다……! 아아,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는다고. 다음에 소환될 때엔, 어떤 돈벌이를……어떤 보물섬을, 찾아줄까나. 기대되는구만. 아아, 엄청 기대되잖냐…… 하하, 핫핫하-……!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 카카오씨를 기념품으로 삼았던 적이 있는 수염난 늙은 라이더씨, 농원을 보고 히죽 웃다 / - 사건 보고......거대한 카카오 열매가 머리 위로 낙하. 수염난 늙은 라이더 머리에 직격. 의무실로 이송됨 / - 수염의 노인 라이더, 의무실에서 눈을 뜨다. 가장 처음 꺼낸 말 『나는 누구?』/ - 기억상실의 수염 노인 라이더, 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하다. 착실한 노력을 좋아하는 모양 / - 수염의 노인 라이더, 말해지는대로 움직이는 골렘에게 기억을 자극당하는 모양 / - 『노동력……노동력, 큭, 머리가……』 (수염의 노인 라이더) / - 의무실에서 눈을 뜬 수염의 노인 라이더, 『뭔가를……떠올릴 수 있을 것 같은……어딘가에, 가지 않으면……』이라 신음을 흘리며 휘청휘청 사라져가는 게 목격되다. / - 『그래……난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거다. 아직 보지 못한 신천지에 말이야아!』라고 X 얼터의 머신에 멋진 미소로 밀항하는 수염의 노인 라이더가 목격되다 / - 소문으로 들려오기를―――――유니버스에선 현재, 지구침략을 꾸미고 있는 쵸코곰팡이인간의 혹성에서 한 명의 스페이스 파이러트가 마구 날뛰고 있다는 듯 하다 / - 수염의 노인 라이더, 어느새 지구로 귀환. 대모험 끝에 기억을 되찾고 있었다만 『기념선물은 없다. 쵸코곰팡이인간들이 그런 성질만 아니었으면……』이라 시무룩한 얼굴로 말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18년 발렌타인 이벤트 비둘기 리포트

*31 콜럼버스 : 그럼. 이걸로 모인 게스트 원고는------ 갈리귤라 황제의 산문시 '네로', 프랑 아가씨의 손도장화, 르바티의 카레 레시피, 그리고 이것과 저것과...... ...... 크크, 크크크..... 이 네임밸류라면 게스트원고만의 책이라도 XX부는 팔리겠지. 반포가격을 XX으로 설정하면------ 완벽하게 게스트원고 의뢰비를 전원에게 지불해도, 차익은...... / 콜럼버스 : 핫하!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는 건 이런 거다! 팔린 부수에 따라 보수가 변하지 않는게 최고구만. 뭐, 그런 말 안할 놈들만 골라서 말 건 거지만. 누구도 손해보지 않고, 거짓말도 얼버무리기도 위법행위도 없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멋진 방법이지 않은가! 나는 1페이지도 그리지 않아도 되고. / 마슈 : ...... 아뇨, 그...... 죄송합니다. 분명히 꾸준한 노동이긴 합니다만...... / 콜럼버스 : 요즘 세상에 타인을 이용하기만 해서 돈을 벌 수 있다니 말이야. 이몸은 관리직에만 전념하면 된다는 거렸다! 멋지군...... 여기는 그야말로 꿈의 섬이라고...... 사무직 이란 것도 나쁘지 않아! / 저거, 동인파락호 라는 거 아냐? / 마슈 : 그렇...... 네요. 애초에 책의 방향성이 네임밸류에 의존하는 거라면, 매상은 정당하게 분배되어야 하겠죠. 편집작업자가 나름대로의 대가를 받는 것에 이의는 없습니다만, 집필자에게 불공평이 주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여러분이 그러한 계약을 맺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 이럴 땐 빨간 사람이지. / 마슈 : 그렇네요. 위법에는 법률을. 무법에는 변설을. 이런 때야말로, 그 분에게 연락을 해 보죠! / 콜럼버스 : 오오...... 우오오오오오오! 저작권에 저작자인격권, 게다가 인세제도라고오!? 끝났다......! 모두 끝났다......!!!! 하지만 종이 한 장 차이의 승부였던 건 틀림없다고! 다음은 좀 더 잘 하겠어......! 반드시다! (중략)콜럼버스 : 위험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아버렸구만...... 위험한 꼴을 보여져 버렸구만...... 헤헷, 미안하구만...... 나같은 패배견을 위해 힘써줘서...... 하지만,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고...... 그렇다면 할 일은 하나 밖에 없잖나? 보고 있으라고 리츠카, 마슈! 한 두번의 실패가 뭐 어쨌다고! 언젠가 궁극의 게스트 책...... 수많은 재능이 하나로 연결된 책을 만들고 말겠어! 난 동인왕이 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람다 : 어머. 참 아쉽네. 너희는 슬롯을 안 돌렸구나. 손님에게 손을 대는 건 엘레강트하지 않지만, 스테이지까지 올라온 이상 어쩔 수 없지. ───쇼타임! 오래 기다렸지, 네 차례야, 킹프로테아! / (쿠우우우웅) (촤아아악) / 킹프로테아 : 에헤헤, 쭉 기다──렸어요───! / 일동 : (아연실색) / 킹프로테아 :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수천궁에 잘 왔어요, 작은 손님들! 카지노는 재밌으셨어요? 람다의 스테이지는 멋졌어요? 그럼, 끝으로 스펙터클한 걸 선보일게요! 저는 얼터에고 킹프로테아. 라스베가스를 위기에 빠뜨리는 악의 대괴수예요☆ / 마슈 : 어버버……적 거대 서번트, 이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승산은 거의 없어요! 전투 준비를, 마스터! 우선 저 분에게서 달아나야 해요! / (배틀) / 킹프로테아 : 재밌으셨어요? 무서우셨어요? 그럼, 마지막 마무리를 해볼게요! 용감한 병사님들을 물 밑바닥까지 모십니다~! 에이, 첨벙───!!! / (휙) (촤아아아아아아) / 마슈 : 안 되겠어요, 달아날 수가 없어요……! 여러분, 제 방패를 잡으세요─── / 꺄아아아아아아───! / (중략)공장 아나운스 : 봉사하십시오. 극진히 섬기십시오. 무릎을 꿇으십시오. 잘 시간도 줄여가며 일하십시오. 현재 A반의 달성률은 89%입니다. "2018년까지 지구상에 제작된 논스케일 피규어, 그 컴플리트"까지, 앞으로 11%. / 그곳은 마의 강제노동소였다 / 공장 아나운스 : 현재 B반의 달성률은 16%입니다. "2018년까지 지구상에서 제작되지 않은 람다 님 지지 캐릭터 조형화 전량 모델링"까지 앞으로 84% 남았습니다. C반의─── / 어디서 싸운 것도 같은 해적 : 아니 이걸 어케 해, 금형도 없이 전부 수작업으로 대량생산하라니 어떻게 하냐고오──!? 애초에 소인은 소비자지 직인이 아니, 아, 안 돼, 전류 직빵은 안 돼, 버릇들 거야──! / 이름 모를 라이언 : 형편없군, 참으로 형편없어──! 나도 이런 적이 있지만, 구태여 말을 꺼내겠네! 종업원을 소중히 하자! 포텐셜을 끌어내려면 최소한의 의식주가 보장되어야지! 안 그런가, 자네들!? 그리고 목줄도 빼주게. 뇌에 전기를 흘려넣는 건도 안 돼 나는 바로 지금 자유로운 노동환경으버버버버버버버 / 지크프리트 : 미안하다. 급전개에 이성이 따라오질 못 했다. 지금까지의 줄거리를 설명해 주지 않겠나? / 마슈 : (끄덕) 사정이 있어 람다 씨와 싸우기 시작한 저희였으나, 물로 된 스테이지에서 나타난 거대 서번트, 프로테아 씨의 손에 괴멸. 파도에 휩쓸려, 이 지하시설까지 떠내려 와 투옥되었어요. / 네로 : 으므. 회장에 들어오자마자 슬롯을 돌리고, 살살 녹아 버린 짐과 코타로를 구출하러 온 건가 했더니만 그게 아니었구나. (당당) / 후마 코타로 : 저는 만류했습니다만…… "에잇, 그대의 코인도 넘겨라"라며…… 황제 폐하께서 강제로…… / 마슈 : (끄덕) 그렇군요. 그리고, 저희가 여기에 떠내려 온 후, 부상을 입은 호쿠사이 씨도 떠내려 오셨어요. 다행히 상처는 마스터의 예장으로 아물었지만, 호쿠사이 씨께선 보시다시피……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지독하구만, 여긴 뭐여! 아부지의 연말작업보다 지독혀! 직인에게 목줄을 달고 인형을 만들게 하고 있어! 지 모습을 본딴 것만이 아녀, 남을 본딴 거, 망상(어레인지)한 남을 본딴 거, 메카, 짐승, 봉제인형까지, 아주 보물더미여! 그 깜장 봉다리, 가학기호(사디스토)로 안 그치고 진성 인형취미(도루 마니아)였나!? / 마슈 : 람다 씨께 패배하여 낙담하신 것도 잠깐이었고, 이 지하시설을 보더니 기운을 차리셨어요. 그리고, 숨겨져 있던 람다 씨의 비밀도 판명됐어요. / 숨긴 채로 두길 바랐지만 말이야…… / 지크프리트 : 그런가. 대충 파악했다. 스테이지로 사람들을 매료, 강제로 소지금과 경험치를 빼앗아 무력화한 후, 녹아내린 사람들일 지하에 수용하여 노동력으로 일을 시키고 있을 줄이야…… (중략) 공장장 : 저게 너희를 공격할 거다. 추천은 못 해주겠어. 명색이 귀중한 벌이도구들 아니냐. 개죽음당하게 두긴 싫걸랑. / 지크프리트 : 우리가 벌이도구라고……? / 공장장 : 그래. 람다 아씨랑 계약했거든. 뭐더라……도시형 엔진…… 아아 그래, SE.RA.PH랬나? 그 아씨는 베가스를 바다에 잠그고, 독차지하겠다더구만. 카지노에서 모은 경험치는 취미 삼아 모으는 게 아니야. 경험치가 최대까지 차면, 자기 몸을 바다로 바꿔서 베가스를 삼킨다나…… 그야말로 전설에 나오는 소용돌이(리바이어던)이 따로 없어. 아주 끔찍해. 피도 눈물도 없지. 하지만, 그래선 아깝지 않겠냐? 이대로 가면 다들 바닷속에 가라앉고 말지. 그래서 내가 생각했단 말씀이야. / 공장장 : 『베가스는 맘대로 하게 두자. 단, 여기 있는 재산만은 건지자』고! / 후마 코타로 : 거래를 했군, 해적. 네놈은 이 공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그 보답으로 쓸모없어진 사람들을 한꺼번에 양도받겠단 건가. / 공장장 : 핫하, 난 해적이 아니지만 말이다. 뭐 생김새로 그런 오해를 사는 건 익숙하지. 아무튼 그렇게 된 거다. 그래서, 너희를 처리할 생각도, 싸울 생각도 없어. 스테이지를 앞으로 몇 번 더 하면 람다 아씨의 레벨도 MAX지. 베가스를 멸망시키는 『최후의 스테이지』까지 얌전히 있어주면 돼. 엿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패션립 : 어? 누군가 했더니 (플레이어) 씨랑 여러분이세요? 후후, 이런 일도 다 있네요. 저도 지금 막 도착했거든요? / 이건……몬스터 VS 괴수가 될 예감……! /킹프로테아 : 어……왜 공장이 무너졌죠? 멜트릴리스한테 혼나겠어요…… 게다가……이 꺼림칙한 기척은…… 패션립…… / 패션립 : 예스! 찾았어요, 만악의 근원 킹프로테아! (플레이어) 씨, 저한테 맡겨주세요! 프로테아는 제가 해치울게요! / 킹프로테아 : 어버버…… 저 손톱은 싫어요, 괴수 킬러예요……! 프로테아, 대위기───! / (배틀) / (부웅) (태앵) / 킹프로테아 : 당──했──어──요──! 그치만 재밌었으니까, 개인적으론 OK예요! / (프로테아 굉침) (와장창) / 공장 아나운스 : 이머전시. 이머전시. 『S시스템(사디스템) 멜트퍼지』에 이상 발생. 탱크 내부의 경험치를 압축할 수 없습니다. 90초 후에 저장해 둔 보라 코인을 방출하겠습니다. 이 경우 코인은 원래 소유자에게 반환됩니다. 현 출력으로는 『최후의 스테이지』 실행이 어렵습니다. 현 출력으로는 『최후의 스테이지』 실행이 어렵습니다. 람다릴리스 님께서는, 지금부터 계획을 다시 시작하여 주십시오. 반복합니다. 90초 후에─── / 패션립 : 해냈어요───! 일단 공장을 때려부숴 봤는데 결과적으로 잘 풀렸네요, (플레이어) 씨! / 관찰도 안 하고 파괴활동을 벌이는 건 좋지 않아 / 지크프리트 : 훗. 사랑하는 소녀란 대개 그런 법이다. 시구르드 공도 그러더군. / 네로 : 안다마다, 로맨시아란 거로구나! 허나 때와 장소는 가리거라! / 마슈 : 마스터, 프로테아 씨께서 쓰러지신 결과 엘리베이터가 드러났어요! 서둘러 수천궁으로 돌아가, 람다 씨와 대결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무라사키 시키부 : 이번에도 첫 날 살인귀, 이틀째 유령처럼 호러 영화의 서브 장르일 겁니다. ……다소 설명드리기가 힘듭니다만. 이번에는……그렇군요. 유령이 주축이 아닙니다. 살인귀에……가깝지만, 무차별적이지도 않지요. / 이리야 : ? ? ? 무슨 뜻인가요? / 무라사키 시키부 : 여러분, 친근한 이, 혹은 가족 분들이 표변한 상황을 상상해 보십시오. 사령이나 운석 같은 외적 요인이 이유가 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나…….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사람이 갑자기, 혹은 천천히 인격이 붕괴되어─── 웃으면서 사람을 죽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 이리야 : 햐아, 그건 무서워요. 으으, 상상하기 싫어─! / 무라사키 시키부 : 네. 이건 괴인…… 비인간적인 괴물처럼 보이는 살인귀 이야기와는 달리, 어디까지나 인간의 연장선…… 어떤 의미론 동등한 존재가 공포와 폭력을 통해 약자를 내몰아 해를 끼치는─── 그러한 장르의 호러. 분류상으로는 사이코 호러라 불리는 것이지요! 몬스터 계열 살인귀는 살인하는 이유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코 호러 계열 살인귀는 이유가 『있는』 경우도 있지요. 동등한 인간이기에 관객에게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며, 납득이 됩니다. 하지만 그 논리전개는 당사자의 머릿속에서 완결되어 결과적으로 무시무시한 행위로 발전하지요…… 부조리한 실성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도 되겠군요. 그 이해가 될 것 같으면서도 안 되는 부분, 일상과 종이 한 장 차이인 인상이 도리어 공포의 리얼리티를 높이는 효과가 있지 않을런지요……. / 그렇구나─ / 무라사키 시키부 : ……그리고 이 경우에 위험한 건……. 마스터와 마슈 님이겠군요. 친근한 인간을 해치는 공포야말로 이런 류 호러의 핵심일 테니 말입니다. / 마슈 : 그렇죠……. 텔 씨, 스파르타쿠스 씨, 그리고 콜럼버스 씨……. 칼데아에서 친근하게 지내는 분들께 공격당하는 건 무시무시해요. / 무라사키 시키부 : 광기의 틈새…… 악몽으로 정의된 존재인 이상…… ……그 분들을 구원해 드릴 길은 소멸 뿐입니다. / 토모에고젠 : 네! 칼데아의 그 분들과는 다른 존재이니, 쓱삭 처리하는 게 좋겠습니다! / 이리야 : 어, 어어음. / 루비 : 아니 그 말씀이 맞긴 한데, 말로 하니 진짜 거시기하네요─. 정의의 편은 어디에 있으신지? / 토모에고젠 : 스티익 공. 이곳은 이미 전장입니다. 그렇다면─── 어제 붕우였던 이가 오늘은 적, 오늘 적이었던 이가 내일은 붕우. 난세에 말세를 누빈다면 때로는 정을 버리고 실리를 택해야 합니다. / 시구르드 : 정론이로군. / 우미인 : 그래 알았어, 셋 다 족치면 되는 거지. 그래서 약점은? / 무라사키 시키부 : 약점인지요. 그렇군요……. (쿵 쿵 쿵) / 이리야 : 힉, 왔네!? 그치만 쉽겐 못 들어오겠지……. / (푸웅) / 브륀힐데 : ……열지 않아도 파괴하면 그만이라는 방침인가 보군요. / (푸웅 푸웅 푸웅) / 악몽 크리스토퍼 : 핫하─. 찾았다, 내 돈……. / 이리야 : 시러엇─! 수염이 방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어─!? / 루비 : 아마 새우 촉각처럼 저걸로 내부 상황을 살피는 걸 거예요! 흥미로워라─! / 수염이 대체 뭔 줄 아는 거야 / 루비 : 마법소녀한텐 영영 필요 없는 거요. / 이리야 : 아무래도 좋으니까 껴 있는 틈에 쳐내자! 창은 어떤가요, 우미인 씨─! / 우미인 : 저딴 수염에 항우 님의 창을 닿게 하는 건…… 좀……. / 루비 : 지금이 그럴 땐가요─! / (통) 악몽 윌리엄 : 헷헤. 여기 있으셨나. / 이리야 : ~~~~~~! (비명도 안 나올 지경) / (통) / 악몽 스파르타쿠스P X : 이 압박감은 압제! 하지만 아이돌의 미소는 온갖 문을 문자 그대로 열어재끼는 법! / 이리야 : ~~~~~~. (혼이 빠져나감) / 셋쇼인 릴리 : 옳지 옳지, 괜찮답니다. 마음 편하게 먹으세요─. 저 분들도 아마 피해자랍니다. 릴리도 안 내키지만, 꿈 속의 역할과 이토록 융합된 이상, 힘으로 정화할 수밖에 없지요. 혼이 변질되어 떨어져 나간 악몽이란 이름의 사령…… 이 마법소녀 야오비쿠니가 성불시켜 드리겠습니다! 이런 소릴 해도, 구체적인 수는 안 떠오르는걸요─. / 무라사키 시키부 : 저 안타까운 악령들은 정신이 부조리하게 맛이 가 있지만, 몬스터 살인귀 계통과는 달리 물리적으로는 평범한 경우가 많습니다. 즉─── / (안경 번쩍) / 시구르드 : 박력에 밀리지 않고 견실하게 대미지를 주면 된다는 뜻인가. 꿈 속에서 견실히 하란 것도 기묘하다만. / 토모에고젠 : 아닙니다───맡겨 주십시오. 토모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악몽에는 꿈을 부딪히겠습니다! / (척) / 토모에고젠 : 타지마 님께 사사받은 이 브이알 신카게류! 원래는 브이알, 즉 전뇌몽상의 전투술! / 루비 : 뭐, VR게임도 어떤 의미론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꿈 같은 거죠. / 토모에고젠 : 예, 그렇습니다! 바로 그겁니다! 타지마 님께서도 분명, 으음……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 야규 타지마노카미 : 그렇소, 검이란 때로는 꿈과 이어지는 법. 이름에 『몽환』이란 뜻을 품은 유파는 수도 없이 많지. 훗날 일도류의 시조가 된 이토 잇토사이는 꿈 속에서 개안했다고 하오. 이것이 바로 그 몽상검. 꿈 속에서 신불을 만났다는 소문도 있지. 즉─── / 토모에고젠 : 토모에의 브이알 신카게류는 바로 이 순간을 위해 태어난 겁니다! 대충 그리 개안했습니다! / (콰지이이익) / 악몽 윌리엄 : 난 안 빗맞혀. 두 번 다시……. / 악몽 크리스토퍼 : 꿈이 이뤄질 거야! 난 마침내 꿈을 이룰 거야! 포기 안 해, 포기 못 해애! / 악몽 스파르타쿠스P X : 이어서 수영복 근육심사 레슨! 물론 프로듀서도 함께 하는 것이 회사에 대한 예속의 증거! / (부르르르) (옷 터짐) / 루비 : 그냥 본인이 수영복 입고 싶은 거 아니에요? / 악몽 스파르타쿠스P X : 부정은 않겠다. / 토모에고젠 : 하나같이 강렬한 악몽이 셋이나! 그렇다면 적으로서 부족하지 않나니! 몽상의 검으로, 무쌍을 이루겠나이다───!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악몽 크리스토퍼 : 오오……오오오오오……미련이……미련이 흐려지고 있어……. / 넌 실패한 적 없어 / 악몽 크리스토퍼 : 그래……난……실패한 적이……. 없……. (악몽 크리스토퍼 소멸) / 악몽 스파르타쿠스P X : 후하하하하! 패배한 나는 평생을 예속되어 살아갈 것이라 체념했으나─── / 끝까지 반역해 나갔어 / 악몽 스파르타쿠스P X : 오오, 원래는 반역이었는가! 그렇다면 만족스럽도다! 불필요한 요소는 기꺼이 사라지마……! (악몽 스파르타쿠스P X 소멸) / 악몽 윌리엄 : ───그렇군. 나는 내 자식을 죽이지 않은 건가. / (끄덕) / 악몽 윌리엄 : ……하나……알려 줄 게……있어……. 이러고……싸우면서 이해했어……. 우린……수집된 존재……. / 마슈 : 수집……? / 악몽 윌리엄 : 공포……죽음……그리고……살육……. 너희도 조심해라. 적은 생각보다……위험한 놈들이야……. / (악몽 윌리엄 소멸) / (중략) 셋쇼인 릴리 : 아무튼 위협거리는 사라졌지요. 꿈에서 자연스럽게 깰 줄 알았는데, 아직인가 보네요? / 시구르드 : 그러면 우리가 찾아낸 단서. 지배인실로 가지. / 우미인 : 지배인실? / 시구르드 : 그렇다. 금고 안에 신기한 것이 하나 있더군. / (부스럭) / 마슈 : 마스터, 금고 같은 게 있어요! 잠기진 않았나 보네요……. / 열어보자 / (끼이이이) / 이리야 : 이게 뭘까? 안에 든 건…… 불 붙은 양초? / (화르르) / 무라사키 시키부 : 불을 킨 채로 방치하면 위험하다느니, 밀폐공간에서 이러면 바로 꺼지지 않냐느니 하는 지적거리가 있지만…… 아무튼 이건 몹시 의미심장하군요. / 셋쇼인 릴리 : 네. 이게 열쇠겠네요. 꺼 보시지 그래요? / 그럼…… / (후우) (위이이이이) / 토모에고젠 : 이건! / 셋쇼인 릴리 : 환상의 세계가 사라져 가네요. 이제 잠에서 깰 건가 봐요. / 우미인 : 나 참……끔찍한 꿈이었어. 항우 님도 안 계시는 데다 요상하게 죽었어. / 이리야 : 무서운 꿈은 이제 진짜 지긋지긋해……어? / 왜 그래? / 이리야 : 금고 안에 아직 뭐가─── / (이리야 퇴장) / 마슈 : 이리야 씨께서 사라지셨어요…… 잠에서 깨신 걸까요? 깨는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나 봐요. 시구르드 씨와 다른 분들도 어느새 사라지셨네요. 아, 저도……. / 마슈 : 선배. 꿈 속에서라도 함께 해서 기뻤어요. 상황이 이상했지만, 왠지…… 현실보다 안심한 듯도 해요. 아뇨, 그게, 이상하네요. 바깥 세계도 위험이 가득하고 이상한 곳인데…… 아무튼 그게, 이어서 특이점 해소를 위한 조사에 매진하죠! / (마슈 퇴장) / 마슈…… / 무라사키 시키부 : 마스터, 아쉬우신 건 이해하지만, 잠에서 깨시기 전에 이리야 님께서 말씀하신…… / 아, 이런 그랬지! / 으음, 이건……버스 정류장의…… / (위이이이이이) / 셋쇼인 릴리 : 다들 호텔에서 탈출하셨네요. 꿈보다 현실이 소중한 분들이시군요. ……어디. 뭔가 이상하구나 싶긴 했는데, 이제야 상황이 파악됐네요. 흑막이 한 명일 거란 보장은 없다…… 후후. 후후후후. 호러 영화에서도 유행했죠. VS물. 그런 거라면 정면승부로 가 볼까요. 길몽, 악몽, 흉몽. 꿈은 다양히 존재하지만. 후후후. ───깨지 않는 꿈만큼 멋진 건 없을걸요─? (깜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다 빈치 : ………? 네 정체는 나중이야! 우선, 스테 군을 돌려줘! / ??? : 어-? 싫어. 내 손에 들어왔다는 건, 이건 이제 내 꺼라는 거잖아? 왜 돌려줘야 하는데? / 카이니스 : 호오ㅡ. 네가 흑막이냐. 뭐하는 놈이냐? / ??? : 내가 누구냐, 라. ……그런 건, 나도 몰라. 으-음. 그게 아닌가. 묻고 싶은 건 내 목적이지? 그럼 상상하는 대로라고 봐. / ??? : 나는 보물을 손에 넣을 거야. 그것 때문에 이걸 가질 거야. 그래서 이놈들을 장기말로 쓰고 있지… 봐, 심플하지? / 너, 왜 보물을…? / ??? : 그건, 당연하잖아. 꿈이니까. 꿈을 좇아 나아가는 게 나니까. / 카이니스 : 뭐? / 다 빈치 : 그 애는… 내(私)가, 보호하고 있었어. 네 멋대론 못 해! / ??? : 이상한데. 보물에 멋대로고 자시고 없잖아? 먼저 차지한 놈이 임자…는 좀 그런가. 더 강한 놈이 임자. 응, 이거라면 되겠다. 나(僕)는 너보다 강하니까, 이게 지금 내 손에 있는 거겠지. 안 그래? (중략) 고르돌프 : 아니아니, 이야기는 지금부터라네! 아-, 어, 그래, 이름! 대립관계라 한들 이름도 몰라서야 되겠나. 나는 불사조 고르돌프 무지크라 한다. 자네 이름 정도는 가르쳐줬으면 한다만! / ??? : 이름? 내, 이름… / ??? : ㅡ크리스토퍼. 내 이름은, 크리스토퍼, 야. 아아, 부를 때는 ‘군’을 붙여 줘. 후후후, 이 공룡은 안 줘, 내 꺼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DOMAN : 삼가 거절하겠나이다. 그러면, 그건 그거고ㅡ 소승, 크리스토퍼 군의 영기에 한 가지 술법(저주)을 걸어 두었소이다. 본래라면, 그는 힘 없는 자. 애당초 영령 콜럼버스인지 아닌지조차도 애매하기 때문에, 그는 이렇다 할 마력도 없었습니다만ㅡ 소승의 술법에 의해, 그걸 해소할 수 있었나이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크리스토퍼 : 그럴 수가…난 그렇게나, 널 잘 대해 줬는데… / DOMAN : … … / 크리스토퍼 군 : 24시간 노동을 강요하고… 칼데아에 주술을 계속 걸라고 명령하고… 양산형 콜럼버스의 OS 버전 업 때문에 약간 과중한 노동을 강요하고… 소면 파스타 같은 소스코드를 보고, 「뭐, 잘 좀 해 봐」라고 하며 어깨를 두드리고… 마무리짓는 셈치고 마감을 1개월 앞당기긴 했지만… 잘 대해 줬잖아! / 검은 수염 : 역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설마 DOMAN에게 쬐끔 동정하는 날이 올 줄이야. / 카이니스 : 그래도 솔직히 좀 속 시원하긴 하네 난. / 검은 수염 : 우와 카이니스도 참 솔직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만드리카르도 : 뭐임까 작년!! / 다 빈치 : 우앗! / 양산형 콜럼버스 : 핫하아! 핫하아! 좋은 OO다! 좋은 OO다! / 다 빈치 : 아아앗! 스테 군…안 돼, 이거 놔…! / 양산형 콜럼버스 : 핫하아! 이탈! 핫하아! / 마슈 : 야, 양산형 콜럼버스! 씨! 로, 로켓처럼 상승! / 검은 수염 : 그야말로 옥토버 스카이(로켓 보이즈)! 아니 보이라 부를 만한 연령은 아닌가! / 카이니스 : 젠장! 별 수 없지, 쫓아! / 양산형 콜럼버스 : 핫하아! / 카이니스 : 방해하긴, 새끼가! ……음? / 양산형 콜럼버스 : 핫하아, 자폭! 핫하아, 자폭! / 카이니스 : 으랴앗!! (자폭) / 카이니스 : ……진짜로 자폭했잖아ㅡㅡ!? / 뭐야 양산형ㅡㅡㅡ! / 양산형 콜럼버스 X 3 : 핫하아, 자폭! 핫하아, 자폭! / 검은 수염 : 위험위험위험위험위! 소생의 배가 타이타닉해버렷! 참고로, 여담이지만 이 부근엔 흉폭한 상어가 우글거립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크리스토퍼 군 : ……! DOMAN! / DOMAN : 알겠습니다! / (저주) / 카마! / ??? : … … / 가 아니라 카마 쨩 너무 좋아! / 카마 : 하트 마크를 안 붙이셨지만, 뭐 좋아요. 그런 고로, 그렇겐 못 해요~♪ / DOMAN : 느웃!? 이 독특한 기분나쁜 구속술식…! / 카마 : 안녕하세요 DOMAN 씨.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 DOMAN : 이까짓! / 카마 : 애석하게도, 그런 애들 장난 같은 술식은 해석 끝났어요. 전-부 제 쪽에서 억제할 수 있거든요. / DOMAN : ……소승, 여름의 광소유희 모드……겨우 여기까진가. 으으으응아니 됩니다 아니 됩니다. 여기서 일찌감치 끝나버려서야 아깝지요. / DOMAN : 그러면 어쩔 수 없군요! 비상수단을 사용하겠소이다! 크리스토퍼, 괜찮으시겠습니까? / 크리스토퍼 군 : 에? 네 비상수단 따위 엄청 싫은 예감밖에 안 드는데. / DOMAN : 그 예감, 확실하게 적중하셨습니다만? 크리스토퍼. 당신은 실로, 좋은 고용주였나이다. 후후… 후후후…후하하하…하하하하하…….! / 크리스토퍼 군 : 서, 설마…설마…DOMAN, 날 배신하는 거냐! / DOMAN : 으으응소으으으응ㅡ! 당치도 않은 말씀을! 뭐 당신에게 있어서는 배신이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기정 노선, 당초부터 결정되어 있었사오니! / 역시 배신했다! / DOMAN :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눈물을 머금은 이별이라는 사실임을 이해해 주시길! 안녕히, 크리스토퍼. 가엾은, 크리스토퍼. / 검은 수염 : 아니ㅡ, 그래도 솔직히 배신할 거라곤 생각했거등. / 아나스타샤 : 맞아 맞아. 그냥, 처음 본 순간부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DOMAN : 삼가 거절하겠나이다. 그러면, 그건 그거고ㅡ 소승, 크리스토퍼 군의 영기에 한 가지 술법(저주)을 걸어 두었소이다. 본래라면, 그는 힘 없는 자. 애당초 영령 콜럼버스인지 아닌지조차도 애매하기 때문에, 그는 이렇다 할 마력도 없었습니다만ㅡ 소승의 술법에 의해, 그걸 해소할 수 있었나이다. / 크리스토퍼 군 : 뭐…나한테 대체 무슨…!? / DOMAN : 아아, 정확히는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당신의 영기에 동기, 동조된 다중영기ㅡ 즉, 다름아닌 양산형 콜럼버스들이옵니다. 나와라! / 양산형 콜럼버스 : 핫하아! / DOMAN : 그리고! 그들을! 즉시 크리스토퍼 군한테 슛ㅡ!! / 전원 : 뭐시라아!? / DOMAN : 으으으으응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면 어떻게 될까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상상해 보시지요! / 돼먹지 못한 거라는 건 알겠어! / DOMAN : 그렇죠. 소승도 대강, 돼먹지 못한 결과가 되리라 예상하옵니다. 하지만! 이걸로 과중노동의 한은 풀겠나이다! 으응, 으으으으응! 이거야말로, 그야말로… 뭐어 딱히 이번에 표현할 말은 없습니다만ㅡ 소승 몹시 개운하군요! / 포우 : 포우포우, 포우! / DOMAN : 자아! 자아! 과연 무엇이 나올지! 기대하시길! 한여름의 바다를 즐기는 착한 아이 여러분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길, 이옵니다! / 검은 수염 : CM에 이어질 문구 같은 말이나 하고! ……마스터, 아이캐치 같은 거나 해 둘까요? / 됐어! / 크리스토퍼 군 : 끄윽…끅… 내가 뭔가로 변해 가…! 너 이 자식 DOMAN! 나중에 절대로 복수해 주마ㅡㅡㅡ! 삶은 계란 있는 대로 목에다 들이부어 주마! / DOMAN : 갑자기 떠오른 것치고는 꽤 엽기적 행위… 소승을 쪼끔 감동케 하실 줄이야. 나쁜 아이로군요. … … / DOMAN : 아. / 마슈 : ……아? / 뭔가 저질렀나? / DOMAN : … … / 고르돌프 : 저기 이 놈, 지금 엄청 땀흘리고 있는데? 뭔가 저질렀나ㅡ!? / 카마 : ……아-, 저 알았네요. / 세이 쇼나곤 : 에, 뭔 일이야? 가르쳐줘 카마쵸 선생님! / 카마 : 그게 말이죠. 아마도겠지만, 이 사람 아직 안 정했던 거예요. 크리스토퍼 군을 뭘로 할지. / 마슈 : 아, 네에. 그 말은 즉…어떤 모습으로 할지, 같은 건가요? / 카마 : 네. 뭐, 원래대로 가자면 드래곤이나 거대 고스트나, 그런 종류로 매듭지으려고 했던 모양이지만요. 방금, 크리스토퍼 군이 말했죠. 「삶은 계란 있는 대로 목에다 들이부어 주마!」 라고. / 세이 쇼나곤 : 음, 그래도 저주를 걸 때 말이야, 이상한 단어로 뭔가를 연상하는 거, 위험하지 않어? / 카마 : 그거야 물론 위험하죠♡ / 검은 수염 : 아-, 알겠다 알겠다. 즉 이 놈, 생각해 버렸구만요. 달걀을! / 카마 : 하물며 콜럼버스라면 달걀과의 친화성도 높을 테죠. 진위랑 관계없이, 현대에도 명언으로 회자될 정도의 이야기니까. / 크리스토퍼 군 : DOMAN… 나중에… 두고 봐아아아아…! / DOMAN : 으으으으응. 그러면 소승은 이걸로ㅡ믓!? / 카마 : 후후후후후. 절대로 도망 못 가요ㅡ! 그건 그렇고, 크리스토퍼 군 쪽은 그쪽에다 맡길게요! / 마, 맡기는구나… / 다 빈치 : 크리스토퍼 군!? / 크리스토퍼 군 : …..뭐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너희들 칼데아를, 이 모습으로 전멸시켜 주마! 모든 일은 긍정적으로! 그게 우리 집 가훈이거든! / 오키타 얼터 : ……위험하군. 이대로면, 저 소중한 비보도 파괴되겠어. / 아나스타샤 : 어쩔 수 없네. 샤를, 나기코, 만드리카르도. / 셋 : ? / 아나스타샤 : 마스터. 저 비보는, 우리들이 사력을 다해 지킬게. 당신은 다 빈치, 마슈랑 함께ㅡ 사력을 다해 저걸 파괴해 줘! / …알았어! / 샤를로트 코르데 : 알겠습니다! 기술환혹으로 어떻게든 속일게요! / 만드리카르도 : 헥토르에 비하면 좀 그렇지만, 방어전은 못 하진 않슴다. 해 보겠슴다ㅡ! / 아킬레우스 : 그러면, 나랑 오키타 얼터, 검은 수염이랑 카이니스는 포워드군. 온 힘을 다해 있는 대로 공격하자고, 알겠냐! / 검은 수염 : 예압! 뭐, 실은 나만 몰래 도망친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 (회상) 아킬레우스 : 왜냐면ㅡ 이 세상에, 마스터랑 같이 있는 것 이상으로, 재밌는 일이 있겠냐? / 검은 수염 : 정곡을 찔렸으니, 어쩔 수 없지 암! 해적 에드워드 티치, 쉴새없이 공격해 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크리스토퍼 군 : 끄, 윽…! / 다 빈치 : 이걸로! 끝이다, 아ㅡㅡㅡ! / 해치웠나…!? / 검은 수염 : 오오……! 투박한 스펙타클 씬이긴 하군요! 저 달걀 엄청 무서웠긴 해도요 이 몸. / 아나스타샤 : 직접 보면 머릿속이 찌잉 하고 아파. / 샤를로트 코르데 : 당분간 달걀 요리를 먹을 자신이 없어요… / 세이 쇼나곤 : 이봐 맘보ㅡ! 책임져랏ㅡ! / DOMAN : 으으으으으으으으응실수실수……! 이것 참… 그게…말이죠…? / 전혀 죄송한 것 같지 않은데 / 카마 : 여기 DOMAN 씨는 잡아 뒀어요. 무라사키 시키부한테 물어봤던 그거나 이게 생각보다 잘 들었던 것 같아서ㅡ 아무튼, 아무것도 못 하도록 봉인해 둘게요. / DOMAN : 아니 카마 공? 그 손에 든 항아리는 대체? 에, 설마 봉인이라니 그 작은 항아리에 소승을 끄집어넣는다던가, 그럴 셈? 아니 되옵니다 아니 되옵니다. 소승 다채롭고 다재하오나, 요가는 아직 배움 중이기에ㅡ / 카마 : 브리트라 상자가 아닌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 (오망성 봉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 : 잠깐! / 전원 : !? / 마슈 : 양산형 콜럼버스 씨, 날아갔어요! / ??? : 헷…싫은 예감이 들어서 달려와 봤더니만, 이런 거냐고… / 서, 설마… / ??? : 웃기지 마…웃기지 말라고… 해도 되고 안 되는 일이란 게 있잖냐… 콜럼버스의…권리…생명…인격… 그걸 싸그리 무시하곤…! / 콜럼버스 : 이 새끼들, 그러고도… 그러고도, 사람이냐!! / 진짜 콜럼버스ㅡㅡ!? / 마슈 : ㄴ, 네! 영기가 칼데아의 기록과 일치해요! 칼데아에서 특이점에 끌려왔다고 생각되는 콜럼버스 씨예요! / 콜럼버스 : 이 양산형은 나한테 맡겨! 하지만 착각하진 말라고! 나는…정당한 권리로서 화내는 것뿐이야… 절대로, 절대로…! 편리하겠네, 같은 생각은… 추호도 없거든…!! / ……………응! / 콜럼버스 : 좋은 대답이다, 마스터. 자아…덤벼라 이 새끼들아! 이 뒤론 한 발짝도 못 보내! 가능하면 안 다치게 일렬로 줄서서 오라고! ……가능한 한 말이야! / 양산형 콜럼버스 : 핫하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콜롬보스&카이사르 : 핫핫핫핫핫핫핫하!! / 콜롬버스 : 정말이지, 어째서 조금 더 빠르게 알아차리지 않은걸까, 자신의 어리석음에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구. 우리들 영령. 역사적 위인의 그림자. 뭐라 할것 없이, 우리들 자신이 돈벌이 수단이라는 것을! / 카이사르 : 음, 나도 갈리아 전기를 쓴 시점에서 만족해버려서 그만 그 관점을 놓쳤단 말이지. / 콜롬버스 & 카이사르 : 영령의 증언은, 팔린다! / 콜롬버스 : 뭣보다 본인의 증언이니까 정확도는 100퍼센트! 역사의 어둠에 사라진 수수께끼나 의문을 철저해명할게 틀림없어! 특히 영웅따위, 얼마나 벗어나도 인간일 뿐이지. 어느 시대라도, 귀한 음식물과 저급한 뜬소문은 팔린다고! 스테디셀러라는거야! 그런 의미에서 고흐는 확실해, 세계가 주목하는 대천재! 콜롬버스 책방 제 1권, 킬러 타이틀이 될게 틀림없어!!! / 카이사르 : 이 비지니스 모델이 우수한 점은, 예술가 영령에 한하지 않고 상업적 가치가 있는 정보를 만들어낼수 있는 점이야. 더해서! 인터뷰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가 전기를 집필하면, 저작권은 나의 것이 되지! / 콜롬버스 : 부탁한다고, 카이사르씨.... 사상 최강의 변호사를 고문으로 둔 이번의 나에게 틈은 없어.... / 카이사르 : 하지만 정말로, 수익의 95%를 받아도 되는건가? / 콜롬버스 : 물론, 손을 움직이는 것은 당신이야, 자잘한건 됐다고. 나는 아이디어로 5%만 받으면 충분해. 그야 영령은 수백기! 그녀석들의 전기를 세계중의 독자가 산다면 5%라고 해도 엄청날테니!! 나는 여름의 서번페스에서 배웠다. 프로듀서가 앞에 나서는건 좋지 않아. 어디까지나 지원. 지원의 위치에서 힘낸다, 그것만으로 충분해...훗. 물론, 우리들의 마스터도 찬동해주겠지. 무엇보다 이녀석은 세계를 구하는 것을 전제로 한 상술이다. 정말이지 머나먼 길! 끝없이 막대한 부!! 나의 꿈은 드디어, 마스터의 꿈과 일치하니까! / 카이사르 : 음, 대단해. 한푼의 틈도 없는 이론무장. 이것이야말로 칼데아 상인회의 진면목이라 할수 있지. 마스터의 취미에 맞을지가 약간 걱정되긴 하지만, 누구도 상처입히지 않으니 3명 다 좋은 구성이니, 일단 넘어가지. 카이사르 임전레벨. RUBICON4! 평상시보다 경계는 하지만, 약간만 신경쓰는 정도! 그런데 귀공, 큐 카드는 제대로 적었겠지? 아아 그리고, 고흐씨 본인에게 기획서와 중요사정설명서는? / 콜롬버스 : 물론, 알아듣기 쉽~~게, 생략해서 적어뒀지! 설득력이 있는 이름을 붙여서! / 카이사르 : ....호오..... 콜롬버스. 분위기 좋은데 미안하지만, 일단 인식을 고쳐야겠네. / 콜롬버스 : 아? 뜬금없이 무슨 소리야. / 카이사르 : RUBICON1!(주사위는 던져졌다) 이것은, 징계(배틀)의 흐름이라고! / 다빈치 : 찾았다!! 나의 이름을 팔아서, 거짓지령을 흘리고 도서관의 노트를 훔친 범인 일당!! / 마슈 : 그리고, 민감한 질문을 아무렇게나 던져대서 고흐씨를 곤란하게 한 죄도 추가 부탁합니다! / 어째서 질리지도 않고 이러는건지 / 카이사르 : 마스터, 기다려보게. 이번 일처리에 문제는 없었어. 발안자의 강제성은 개선 가능하고 인류사 공헌의 관점에서도 / 얏쨔에 고흐쨩 / 고흐 : 네! 두분, 매우 송구스럽지만, 고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서 죽어어엇!! / 콜롬버스 : 꺄악!? 어이, 어째서 우리들을 공격하는거야!? / 카이사르 : 군말 말고 보구, 또는 비밀병기를 꺼내는거다! 영기가 사라져도 모른다고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에리세 : 이건 『파이리츠 오브 폴라리안』. 실제 바다를 필드로 삼은 해적전 시뮬레이션 게임, 같은 거랄까. 참가자는 자기가 소속할 해적 세력을 고르는 거야. 각각의 전력이나 속도에는 차이가 있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문의가 많아서 『산타 마리아 호는 해적선에 포함되지 않습니다』라는 글이 첨가됨. / 「하지만 뭐, 손님이 바란다면 콜라보라는 걸로 산타 마리아 호도 실장해도 되지 않겠어? 계약료는 이 정도로……」라며 주판알을 튕기는 수염 난 모험가 나타남. / 산타 마리아 호 스테이터스 대함 전투력: C, 보물 발견력: S, 유리구슬을 재보와 교환함(강제) 패시브를 지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크틱 서머 랜드 전광판 뉴스

*47 으응, 당첨되려나ㅡ 엄청난 배율이네ㅡ. 그치만, 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고...... / ??? : 잠깐, 거기 가는 아가씨. / 코르데 : 네? / 고민하고 있는 당사에게 딱 좋은 물건이 있다고. 사지 않겠는가? / 코르데 : 우와~ 됐어요. (물러남) / 어둠의 상인 : 자 자, 기다려, 수상해 하는건 이해해. 하지만 얘기만이라도 들어 달라고. 이 마스터의 방 휴식권은, 요즘 누구나가 부러워하는 레어 권리다. 그 당첨 배율은 터무니없는 수치지. 그걸 알기 때문에야말로, 너도 어두운 얼굴로 불안한듯이 있었던거지? / 코르데 : 뭐어..... 그렇긴 한데요. / 어둠의 상인 : 거기서 내가 나설 때인거다. 계속 믿으면 꿈은 이루어진다는데, 도중에 그만둬버리는 녀석들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모든 꿈을 쫓는 사람을 응원하고 싶어. 그 등을 밀어주고 도와주고 싶은거다. 그런 뜻을 가지고 힘내본 결과ㅡㅡㅡ 세상에 나는, 추첨의 당첨률을 높이는, 어떤 비밀 기술을 발견했다! / 코르데 : 진짜인가요!? / 어둠의 상인 : 진짜로 진짜, 완전진짜지. 이걸 사용하면 당첨률은 놀라움의 수 배로! 허나, 공짜로 가르칠 수는 없어. 이걸 발견해서 확립하기 위해, 적지않은 희생을 지불하고 말았던거다. 적어도 대금을 받지 않으면ㅡㅡㅡ / (코르데는 무시하고 신청서 씀) / 어둠의 상인 : 아니, 어어이! 듣기도 전에 왜 쓰는데!? / 코르데 : 아니..... 하지만 확률이 수 배라니, 어차피 그거죠? 당신도 신청해서, 당첨되면 저한테 넘길테니까 확률이 두 배.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구. 같은 그런 거 아니에요? / 어둠의 상인 : 웃. 잘도 알았구나...... / 코르데 : 당신은 완전한 거짓말이나 사기로 버는 타입은 아니고, 거기다 시바의 여왕님이, 버그를 통한 비기가 쓰일 수 있는 틈있는 술식을 만들었을 것 같지는 않기에 가능성으로서는 그 정도일까 했네요. 그레이 존인 방법인데다, 확률도 그다지 변함없네요. 돈 지불할 정도는 아니라는 걸로. / 어둠의 상인 : 아니, 기다려 기다려! 아무래도 나는 아가씨를 얕보고 있었던 것 같구만. 아가씨라면, 내 손을 빌리지 않아도 언젠가 자신의 힘으로 꿈을 손에 넣겠지. 멈추지 않는 기개가 나의 눈에도 보이고 있으니 말야. / 코르데 : 하아...... 뭐, 당첨될때까지 계속 신청할 생각이긴 한데요. / 어둠의 상인 : 그럼, 당첨됐을 그 때 용으로, 비밀 메뉴의 안내를 하도록 할까. / 코르데 : 비...... 비밀 메뉴.....? / 어둠의 상인 : 오우. 옵션 이라는 녀석이다. 시바의 여왕님은, 대놓고는 설명하지 않지만 말이야. 그 방의 계약술식에 숨겨진 커맨드 같은게 입력되어 있지. 네가 의심하는것 같은 해킹할 수 있는 틈, 이랑은 다른 의도적인 특수동작이 가능한 여지 다. / 코르데 : 에ㅡ 조금 믿어지지 않는데요...... 여왕님이 왜 그런걸? / 어둠의 상인 : 장난기와 벌고싶은 마음이지. / 코르데 : ...... 과연. 조금 납득했습니다. 그래서, 내용은? / 어둠의 상인 : 오오. 그건 말이다, 듣고 놀라시지. 어떤 방식으로 계약서에 특수한 기술을 하고, 거기다가 수수료를 좀 넉넉히 넣으면, 신기해라ㅡㅡㅡㅡ 모두가 너무 좋아하는 그녀석과, 그 방에서 곁잠을 잘 수 있다 라는거지...... / 코르데 : 뭐, 뭐, 뭐...... 뭐라고욧ㅡㅡㅡㅡ!? (안절부절) / 하아...... 염원이 통해서 당첨된 건 좋지만. 옵션의 건은, 속았을까나...... 속은걸지도...... 정보료가 필요했고, 꽤나 비쌌고. 그놈의 요괴ㅡ꿈을쫓는 잇몸 녀석...... / 요괴ㅡ꿈을쫓는 잇몸 핫하! 매번 감사! / 하지만, 뭐어, 괜찮나. 그 사람의 방에서, 그 사람이 언제나 쓰던 침대에서, 합법적으로 잘 수 있는것 만으로, 나는, 정말로ㅡㅡㅡ / (노크소리) 거짓말, 그런. 설마, 진짜로ㅡㅡㅡ? / (노크소리) / 코르데 : 드, 들어오세요..? / (들어오는 소리) / 코르데 : 어, 어서오세요, 마ㅡㅡㅡ 헷!? / 등에 혹이 달린 동물 : 보에에에에ㅡㅡㅡ(울음소리) / 코르데 : ..... ...... 낙타잖아요! / 모두가 너무 좋아하는 그녀석! 즉 낙타와의 곁잠 서비스, 주문 받았습니다아~! 숨겨진 옵션으로 해 뒀는데, 낙타 애호의 고리가 점점 칼데아에 퍼지는것 같아서, 매우 기쁩니다~ 자본금 안 드는 옵션요금, 겟또다제! / 핫하!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제, 거짓말은! / 돈 돌려줘ㅡㅡ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콜럼버스 : 오우. 왜 그래, 그렇게 눈을 동그랗게 뜨고. 틀림없는 나라구? / 다 빈 치 : 어디, 흠흠......? 응, 기본적인 영기 정보는 일치하고 있네. 아무래도 정말로 칼데아의 콜럼버스인 모양이야. 다만 데이터 상의 외골격에 약간 변질이 있어. 모습이 변한 것처럼 보이는 건 그 때문일꺼야. 상세한 변이 내용은....... 음, 생각보다 블랙박스화 되어있네. 아무래도 이쪽에서 이 이상 조사하는 건 어려우려나. / 마슈 : 하지만 칼데아의 콜럼버스 씨라는 건 확실하시죠? 어째서 이곳에? / 콜럼버스 : 솔직히, 나도 잘 몰라.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 있었고, 왠지 모습이 변해 있었을 뿐이라고. / ............ / 콜럼버스 : 어이어이, 왜 그런 눈으로 봐? 나는 거짓말 같은 건 안한다고? / 안드로메다 : 그러니까, 역시 동료 중 한사람이었다? 그런 걸로 해도 되는 걸까? 왠지 미묘한 분위기가 되어버린 듯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인걸까~ / 세미라미스 : 흥. 독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는 과일을 적당히 깨물었다가 아픈 꼴이라도 당한 기억이라도 있는 모양이군. / 콜럼버스 : 나참...... 나도 꽤 성실하게 일하고 있었다구? 이 세계, 라고 해야 하나. 이 강에 대해서 조사하거나 말이지. 몇 가지 알아낸 사실도 있다고? / 다 빈치 : 오, 꼭 좀 듣고 싶은데. / 콜럼버스 : 아아. 이 독기는, 역시 강이 흐르고 있지 않은 게 원인이야. 보시는 바와 같이 그야말로 강의 흐름이 멈춰버렸지. 그러니까 흐름이 고이고, 부자연스러운 독기가 발생하게 된 거야. / 마슈 : 그건 저희도 예상하고 있던 부분이네요. 혹시 해결책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으신가요? / 콜럼버스 : 그야 뭐, 이 강의 흐름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게 가장 확실하겠지. 고여 있기에 독기가 나온다. 고여 있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다. 당연한 이야기지. / 안드로메다 : 하지만 말야~ 무지하게 휘저어봤지만 소용없었다구~ / 콜럼버스 : 응? 그러고보니 본 적 있는 아가씨로구만. / 안드로메다 : 난 안드로메다! 사태 해결을 위해 모두를 도와주고 있어. 잘 부탁해, 수염 아저씨! / 콜럼버스 : 이거 참 믿음직스러운 아가씨군. ......아니, 비꼬는 거 아니다? 아무튼간───이 강은, 단순하게 휘젓는 것으로 흐르는 그런 게 아니야. 정체되어 있는 이 강에 「방향성」을 부여해야 해. / 방향성? / 콜럼버스 : 그래.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강엔 우선 「배」를 띄울 필요가 있어. 강에 띄운 배라면, 그야 물론 흐름에 따라 강을 내려가겠지? 그 법칙 자체가, 역으로 이 강을 앞으로 늘려가는 거야. 물론 단순하게 띄우기만 하면 안돼. 배에 올라 강의 급류를 타고 내려간다는 형태를 취해야만 해. / 다 빈치 : 음~ 있을 수 없는 초콜렛의 강이니까, 그런 개념적인 효과가 부여되어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어떻게 아는 거야? / 콜럼버스 : 이봐아, 난 뱃사람이라고? 물의 흐름이나 성질을 읽어내는 건 특기 아니겠어? / (정말이려나아) / 세미라미스 : 독이 든 과실도 씹으면 씹을 수록 과즙이 나온다는 거다. 고통을 동반하겠지만. / 마슈 : 즉, 이 강에 배를 띄워 올라탄다면 정체된 흐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걸까요? / 콜럼버스 : 아니, 배는 첫 번째 필요조건일 뿐이야. 그 외에도 필요한 건... 두 가지 정도로군. 먼저 심플하게 초콜렛이다. 당연한 이야기지. 햇빛으로 말라버린 강은 흐를 수 없는 것과 같아. 물리적으로 없는 건 어떻게 할 수 없지. 어디선가 끌고와서 이 강에 추가할 필요가 있어. / 다 빈치 : 응, 그건 그러네. 나머지 하나는? / 콜럼버스 : 그래, 단순하게 초코를 추가하는 것만으론 아직 부족하지. 뱃머리에 붙이는 여신상과 같이. 항상 나아갈 길을 가르키는 나침밤의 침과도 같이. 그런 무게감을 가진 「축」이 필요해. 식당도 주력으로 삼을 요리는 정해두는 게 좋겠지? 「아무튼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 보다는 「파스타집」같은 알기 쉬운 간판을 붙여 두는 게 손님 입장에서도 들어가기 편하다, 같은 이야기지. / 뭔가 잘 이해가 안가는데요 / 콜럼버스 : 음~...... 그러니까 이 초코강은 초코강이라는 사실만으로는 나아갈 힘이 부족하니까, 추가로 뭔가 하나 쯤 제대로 된 색깔, 성질, 속성... 을 부여해 줄 필요가 있다는 거야. 강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해야 하나, 선장 같은 느낌의 강의 장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해야 하나. / 선장이라고 하면 콜럼버스인 게 선택시 / 콜럼버스 : 미안하지만 내겐 무리다. 그리고 네게도 무리야. 이 강에 성질색을 부여하기 위해선 보구의 진명을 해방하는 레벨의 마력을 있는 힘껏 흘려야 하니까. 거기다 말이지...... 아까 새삼 확인해보고 깜짝 놀란 게 있지. / 마스터이기도 하니까 내가 하는 게 좋으려나 선택지 / 콜럼버스 : 아니, 인간에겐 무리야. 이 강에 성질색을 부여하기 위해선 보구의 진명을 해방하는 레벨의 마력을 있는 힘껏 흘려야 하니까. 그리고 내게도 무리다. 왜냐? 라고 하면...... 아까 새삼 확인해보고 깜짝 놀랐거든. / 콜럼버스 : 사실, 이 녀석은 이미 정해진 모양이란 말이지. 이 강에는 이미 「성질」이 부여되어 있어. 혹시 짐작 가는 바가 없나? 누군가 이 강에다가 보구를 써버렸거나 하지 않았어? / 안드로메다 : 아~ 그게, 말이죠...... 저, 일지도, 모릅니다, 넹. 아까, 보구인 케투스에 타서 한참 붕붕 돌아녀서...... 저, 저질렀나? 저질러 버리고 만거야, 나? 좋은 뜻으로 한건데! 죄송합니다아! / 콜럼버스 : 핫하. 조금 놀랐을 뿐 문제는 없어. 한 번 정해진 이상 그렇게 간단히 덮어씌울 수는 없을테니까, 어느 정도 주의해야 하긴 해겠지만...... 거기다 말이지, 강의 성질을 정하기 위해선 조건이 있거든. 그쪽이 이미 클리어되었다는 건 요행일지도 모르지. / 마슈 : 조건이라면? / 콜럼버스 : 「누군가와 만나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다. / 다 빈치 : 현지의 초코오니스러운 그가 말해준 거네. 이 강은 「만나고 싶은 누군가와 만날 수 있는 강」이라던가.그 기본 성질을 이용하는 형태로 유도하는 이미지려나? / 콜럼버스 : 그런 셈이지. 그래서 아가씨. 짐작 가는 바는 있어? / 안드로메다 : ......응. 에헤헤, 부끄럽지만 그렇네. 난 항상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거든. 엄청 좋아하는 그이. 나를 구해주었던 그이. 나를 신부로 받아주었던 그이. ───페르세우스를. / 콜럼버스 : 하하, 그러신가. 거 참 듣기 좋은 남편 자랑이네. 오, 아무래도 그 추가된 성질이 시각적으로도 반영된 모양인데. / 마슈 : 초콜렛 강에, 커다란 바위가 섞인 것처럼 되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흐름이 고여있는 건 변함없습니다만...... / 콜럼버스 : 아가씨가 이 강에 부여한 성질은 아무래도 「바위」인 모양이군. / 세미라미스 : 계집의 특성이 마력을 통해 이 강에 흘러들어, 강을 변질시켰다고? / 다 빈치 : 좋아, 정리해볼까. 재료는 준비된 기분이 드니까. 이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독기를 없애야만 하고, 그를 위해선 초코강을 흐르게 할 필요가 있다. 거기에 그를 위해선 특수한 성질을 강 자체에 부여하고, 배에 타서 그 강을 따라 내려가야만 한다───라. / 배는 콜럼버스가 어떻게든 해주겠지? / 콜럼버스 : 뭐 그야 그렇지. 배라곤 나의 산타마리아호 말고는 없을테니까. / 마슈 : 방금 전 폭주하는 초코몬스터를 배제했을 때, 적당한 양의 초콜렛은 손에 넣는데 성공했습니다. 강에 흘려보낼 초콜렛으로 이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다 빈치 : 오케이~ 그럼 남은 문제는── 안드로메다, 네가 마지막까지 도와줄 필요가 있는데, 어떠려나? (뭐, 거기다가 말할 수 없는 걱정거리로는 콜럼버스가 묘하게 사태에 너무 자세히 알고 있다는 점, 정도려나...... 일단은 방치할 수 밖에 없으려나. 그라고 해서 항상 배신하기만 하진 않겠지───아마도───그렇겠지! ......경계는 해 두도록 하자) / 안드로메다 : 물론, 그야말로 한 배를 탄 사이인걸. 마지막까지 함께할께. ...아니, 이쪽이야말로 부탁할게. 마지막까지 돕게 해줘! 아마도 난 그걸 위해 여기 있으니까! / 고마워! 같이 힘내자! / 콜럼버스 : 그럼, 배를 꺼내도록 할까. 억지로 상시발동하는 거나 다름없는 짓이니까, 전투를 도와줄 순 없게 되겠지만 좀 봐달라고. 이영차! / 마슈 : 저기...... 강에 흘려보낼 초콜렛은, 이 정도로 충분할까요? / 콜럼버스 : 아무래도 부족하겠지. / 안드로메다 : 부족해지면 일단 근처 해안가에 내려서, 다시 초콜렛을 회수해오는 느낌이려나? / 콜럼버스 : 그게 기본이겠구만. 응용적으로는─── 아마도 이 강은 「아가씨의 성질 그 자체」를 추가해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되어있어. 즉, 강에 추가하는 건 초콜렛이 아니라 바위라도 상관없다는 거지. 아니, 본질적으로는 「바위가 초코로서 취급되는 셈」이 되려나. / 다 빈치 : 아~ 음식으로 따지면 비슷한 식재료로 대용하는 느낌이려나. 과연. / 안드로메다 : 그럼 내가 바위를 사슬로 끌고와서 강에 풍덩풍덩 던지면 되는걸까? / 콜럼버스 : 마력에 여유가 있다면 그래도 되겠지만, 연비는 좋지 않겠지. 바위같은 몬스터를 쓰러뜨려 손에 넣던가...... 아니라면 평범하게, 가까운 곳에 적당한 바위산이 있다면 채광해서 강에 넣어도 괜찮을 거라구. 전투가 아니라 그런 작업이 특기인 녀석이 있다면 말이지만. / 마슈 : 아. / 다 빈치 : 아. 동행 서번트로 선정된 이유가, 설마......? / 안드로메다 : ?????? / 세미라미스 : 음. 어째서 입을 닫고 날 보느냐. ......설마라고 생각되지만, 네 녀석들, 혹시나...... 이전부터 확실히 말해 두고 싶었던 부분인데, 마침 잘되었구나. 이 참에 말해 두마. 나는 토목계 서번트가 아니다! / 또 그러신다~ 이쪽 분은 일급 공중정원 건축가이십니다 / 안드로메다 : 그렇구나! 대단하다! / 세미라미스 : 에에이, 설명하지 마라 납득하지 마라! 나참.... 어쩔 수 없지. 작업은 최대한 빨리 끝내는 게 제일이니. 그걸 위해서 필요하다고 하면, 속이 좀 끓긴 하지만 도와주도록 하지. / 감사합니다 항상 의지하고 있습니다 / 콜럼버스 : 이걸로 어느정도 전략이 정해졌군. 실제로 배를 조종하는 선장이 나. 배가 나아가는 길, 방향성을 정하는 패트론이 안드로메다 아가씨. 나아가는 건 배가 아니라 강쪽이다만, 연료같은 것을 조달하는 기관사장이 여제님, 이로군. / 이쪽은 밑바닥 선원으로서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 마슈 : 네, 초코와 바위라는 연료 수집, 그리고 그 외 작업들. 몸을 쓰는 건 맡겨주세요! / 안드로메다 : 나아갈 길만 정해주고 뻐기고 있는 패트론은 내겐 맞지 않을 테니까. 나도 선원으로서 같이 힘낼테니, 뭐든지 말해줘! / 마슈 :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같이 초코 수집과 바위 수집, 힘내자! 잘 부탁해! / 안드로메다 : 오─! 이쪽이야말로 다시 한번 잘 부탁해! / 콜럼버스 : 좋아, 그럼 준비는 된 건가? 닻을 올리고...... ───출항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콜럼버스 : 어쩔 수 없구만. 그래, 어쩔 수 없구마안...... / 안드로메다 : 아저씨, 뭔가 방법이 있어!? / 콜럼버스 : 그래. 사실대로 말하자면 내겐 있어. 좋아함이라는 마음이 형태를 이룬 것이 잔뜩 말이지. 솔직히 말해 아깝기도 하고, 강에 내주기도 싫지만...... 지금까지 아가씨들에게만 전투를 맡긴 빚도 있으니. 이거야 말로, 마땅한 댓가라는 거겠지. (콜럼버스의 손에서 은화가 반짝임) / - 콜럼버스가 쥐고 있는 주먹의 틈새로, 무언가 떨어졌는데...... / 마슈 : 저건...... 동전일까요? / 세미라미스 : 색조로 보건데 은화인 듯하군. 설마, 그게 전부는 아니겠지? / 콜럼버스 : 양이 필요하다고 했지. 나 참, 어쩔 수 없지이....... / (다시 은화가 반짝이고 잔뜩 짤랑이는 소리) / 안드로메다 : 와, 은화가 마치 산처럼! / 콜럼버스 : 이건 틀림없이 나의 「좋아함」이 깃든 물건이다. 내가 나라는 존재이기 때문에 모아둔 코인이다만, 대방출하도록 하지. 여기서 배가 멈춰 버려서야 죽도 밥도 안되니까 말야! 자, 잔치를 벌여보자고! / 마슈 : 콜럼버스 씨의 코인이 마치 샘솟듯이 이쪽 강에 투입되어서...... 매우 강한 추진력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 다 빈치 : 그만큼의 동전을 어디에 가지고 있던 거야? 라던가. 어떻게 그런걸 발생시킬 수 있는 거야? 라던가. 이것저것 태클을 걸고 싶은 부분이 있지만...... 확실히 이건 유효한 아이템인 모양이네! 방어밖에 할 수 없던 전황이 변하기 시작했네, 이대로 기세를 역전시키자! / 안드로메다 : 오, 오케이~! 고마워, 아저씨! 그리고 돈을 잔뜩 쓰게 해서 미안~! / 콜럼버스 : 무얼, 이런 상황이라면─── 몇번이나 말하는 거지만, 어쩔 수 없는 거지. 배를 움직이는데는 돈이 드는 법이니까. 그렇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다 빈치 : 그런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고....... 아니지, 모습이 변하는 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라는 거라면 관계가 있으려나. 어느샌가 익숙해져 버리고 말았는데. ────네 얘기를 하고 있는거야, 콜럼버스. / 콜럼버스 : 나 말인가? 확실히, 이 특이점에서는 내 복장이 평소 같지 않긴 하지. 근데 처음에도 말했을 텐데? 나도 이유는 모르겠고, 모습이 변하는 것 정도야 자주 있는 일이잖나. 여름이네 크리스마스네 하는 시기엔 이런 저런 녀석들이 이런저런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고 말야. 그렇게까지 의심 받고 싶진 않군 그래. / 다 빈치 : 그럼 좀 미안한 기분이 들기 시작하니 말해두는 건데. (앞으로 나서는 마슈) / (마슈가 어느샌가 가드 포지션으로......) (아마도 마슈는 미리 들어둔 모양이네......) / 다 빈치 : 검은수염들과 강 배틀을 했을 때, 너는 대량의 은화를 내놓았지. / 콜럼버스 : 그랬지.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이기지 못했을 테니 말야. / 다 빈치 : ───그러네. 그 점에 대해선 감사하고 있어. 하지만....... 아무리 봐도 그건 영기와 영결된 정보를 물질화시켰다, 정도의 레벨이 아니었어. 양도 너무 많았고, 또 자연스러웠지. 내 생각에 그건, 영령으로서의 스킬의 일종이라고 볼만한 현상이야. 하지만 칼데아의 콜럼버스에게 그런 데이터는 없지. 그러니까 네게 물을 질문은 이거야─── 넌 누구야? / 콜럼버스 : 이봐이봐. 몇 번을 말하게 하는 거야? 그쪽도 이미 확인한 사항 아닌가? 나는...... / 다 빈치 : 콜럼버스인 점은 확인했지. 영기 패턴도 그렇게 관측되고 있고. 문제는 말이지. 이쪽에서는 상세한 부분을 확인할 수 없는 블랙박스에 가까운 일렁임의 부분. 내가 말하고 싶은 건 말이지, 콜럼버스인 것과 동시에 다른 무언가가 섞여든 게 아닐까, 라는 점이야. / 세미라미스 : 호오...... 흥미로운 이야기로구나. 만약 그렇다면, 네놈은 나를 쭈욱 속여왔단 이야기가 되겠어. / 안드로메다 : 난 사정을 잘 모르겠지만...... 혹시 말야, 살짝 위험한 상황인 거야? / 마슈 : 그걸 확인하기 위한 상황입니다. 콜럼버스 씨, 어떠신가요? 뭔가 짐작 가는 바가 있으시다면 직접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콜럼버스 : ....... ...... 이런이런. 어쩌면 좋나. 뭐, 사실은 슬슬 시간 문제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만...... / (격한 흔들림) / 콜럼버스 : 어이쿠, 윽! / 마슈 : 이 흔들림은!? / 안드로메다 : 뭔가 갑자기 배 스피드가 엄청 빨라진 거 같지 않아!? / 콜럼버스 : ───도착한 건가. / (거대한 구멍이 뻥 뚫린 초콜릿 호수) / - 엄청나게 큰 구멍...... 저게 목적지!? / 마슈 : 초콜렛 강이, 저 구멍으로 기세좋게 흘러들어가서...... / 세미라미스 : 초코와 바위의 공급을 중지해라! 배가 통째로 끌려가기 전에! / 안드로메다 : 진작 멈췄어~! 하지만 멋대로 끌려가는걸! / 콜럼버스 : 산타마리아호, 닻을 내려라! / (배가 정지) / - 배가 멈췄다...... / 마슈 : 하지만 여전히 초콜렛 강이 저 구멍에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 콜럼버스 : 무사히 도착한 모양이니 이제 더 숨길 필요도 없겠어. 알려주지. 저건─── 명계와 연결된 구멍이다. / 콜럼버스 : 정확히는 명계가 되려고 하는 장소, 겠어. 전해지지 못하고 그 의미를 잃고 만─── 즉, 죽은 초코마음들이 도달하는 곳. 명계 그 자체인 건 아냐...... 아직은, 말야. 그걸 전제로 생각해보면, 이 초콜렛 강의 의미도 알 수 있겠지? / 다 빈치 : ───명계로 향하는 강. 저승강, 인가. / 콜럼버스 : 그 말대로. 「명계로 흐르는 강」이라는 개념. 다양한 신화에서 등장하는 그 개념들이 한데 섞여 형태를 이룬 거다. 너희들에게도 익숙한 게 있지 않았냐. 동양에서는 삼도천이라고 부르는 그거다. / - (설마, 그게 삼도천의 오니들이고......) / - (그게, 삼도천 강변의 돌탑......?) / 다 빈치 : 과연. 그렇게 생각하면 이해하지 못할 것도 없겠네. ......어째서 너는 그걸 알고 있지? 라고 새삼 묻겠는데. / 콜럼버스 : 그야 물론, 너희들을 여기 데려오는 게 목적이었으니 그렇지. 아무튼 여기까지 도착하는 게 선결과제였으니 말야. 강 도중에 멈춰설 수야 없었지. 처음에 말한 그대로라고. 배를 목적지에 도착시키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거짓말 정도야 할 수 있고말고. / 마슈 : 콜럼버스 씨. 당신은─── / 콜럼버스 : 아마 너희들의 예상대로다 나는 틀림없이 칼데아의 콜럼버스지만, 그 뿐이 아니야. 이 배 위에 있는 동안은, 콜럼버스의 영기를 잠시 빌린 내가 메인이었지. 이미 답은 알고 있는 듯 한데, 굳이 이름까지 대야하나? / 다 빈치 : 개념의 원형이라고 한다면, 삼도천 말고도 유럽이나 인도, 이집트 등. 그 밖에 다양한 신화에서의 저승강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겠지. 그런 강이 있고, 명계가 있으며, 배가 있다. 그렇게 되면, 설마......! / ??? : 뭐, 한 번 쯤은 말해 두도록 할까. 내 이름은 카론. 저승의 강에서 노를 젓는 자다. / 안드로메다 : 카론─── 명계의 뱃사공?! 수염 아저씨가!? / 카론 : 별로 놀라지 않은 녀석도 있구만. 대충 짐작은, 이라는 건가? / - 정체는 몰랐지만, 그런 기분이 들었어 - 왜냐면─── - 이번엔 한번도 얼굴개그를 안했으니까!- 거기에 그것 말고도 신경 쓰이는 것들이 있었고 / (회상씬) / 콜럼버스 : 믿어달라고. 나는 이 배를 도착해야만 하는 곳에 도착시키기 위해 여기 있으니까. / 콜럼버스 : 나는 영웅같은 게 아냐, 단순한 뱃사람이다. 배가 도착해야만 하는 곳으로 나아가게 할 뿐이지. / (회상 끝) / - 콜럼버스라면 분명 「도착해야만 하는 곳」이 아니라 - 「가고 싶은 곳」이라고 말할 테니까 / 카론 : 핫. 과연 그런가. 이쪽 집주인인 콜럼버스도 그말대로다라며 웃고 있군. 의외로 날카롭잖아. / 다 빈치 : 그리스 신화에서 일컬어지는 명계의 강 스틱스. 혹은 아케론이라고 불리는 그곳의 뱃사공. 그게 카론이야. 어둠의 신 에레보스와 밤의 신 닉스 사이에서 태어났으니 그야 신이겠지. / 마슈 : 은화를 뱃삯 삼아 사자를 명계로 이끌어 준다는 존재, 였지요. 과연, 검은 수염 씨 때의 은화는 바로 거기서...... / 다 빈치 : 일반적으로는 붉은 눈에 긴 수염을 한 노인...... 이라는 전승도 있지. 과연 그렇네. 누더기를 걸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은 것 같은데, 반대로 엄청 좋은 옷이잖아. / 카론 : 복장은 이 영기를 빌릴 때, 그런 누더기 복장으로 내 배에 오를 생각이냐며 콜럼버스에게 혼났단 말이지. 방법이 없으니 살짝 멋 좀 부렸다는 거다. 동전이야 조금 가져갔지만 상인이라면 당연한 것. 정당한 거래다. / 세미라미스 : 네놈의 옷 따위의 이야기는 어찌되든 좋다. ───그래서? 네가 이름을 속이고 우리들을 여기까지 이끈 건─── 무엇을 위해서냐? / 카론 : 그야 당연하잖냐? 이 되다만 명계 구멍을─── 너희들이 좀 박살내 달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카론 : 그래. 그러니 내가 의뢰인 비슷한 거라고 봐줘도 상관없다고. 아마도 특이점의 핵은 저 구멍이다. 초콜렛으로 이루어진 저승강에 오르지 않고서야 도착할 수 없는. 새롭게 태어나려고 하는 명계의 입구. 그걸 좀 박살 내줬으면 한다─── 이해는 일치하고 있잖나? / 마슈 : 그건 그럴지도 모릅니다만...... 너무 갑작스러운 나머지 이해가 쫓아가질 못하고 있다, 라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 안드로메다 : 명계의 뱃사공이라면, 명계가 박살 난다거나 하면 위험한 거 아냐? / 카론 : 아니. 그야 「죽은 초코」의 개념을 축으로 한 명계가 제대로 됐을 리가 없지. 나는 어긋난 명계로 사자들을 인도할 수는 없어. 뱃사공의 긍지라는 거다. ......너희들은 사자가 아니니 노 카운트고. 하지만 배를 여기까지 몬 대금은 확실히 받아야겠어. 물론 한 오볼로스의 은화를 받겠단 말은 안 할 거다. 이 명계의 구멍 박살 내기, 부탁하겠다고. / 다 빈치짱, 어때? / 다 빈치 : 응. 확실한 건 아니지만 저 구멍 속 어딘가에 성배의 반응이 있는 것 같아. 그게 죽은 초코라는 개념을 불러들여서 새로운 명계가 되려고 한다...... 라는 걸까. 누군가의 의도가 개입된 게 아닌 자연재해에 가까운 것. 그게 이 특이점의 정체겠지. / 마슈 : 특이점의 해소야말로 저희의 오더입니다. 카론 씨의 목적과도 일치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지만...... 어째서 처음부터 말해주시지 않은 건가요? / 카론 : 「구멍이 정말 존재하는가」를 증명할 수가 없었고,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서도 마땅히 대답할 수 없었으니까. 이 초콜렛의 강의 저승강의 속성을 띠고 있는 것과 그 너머에 새로운 명계가 태어나려고 하고 있다는 건 감지했다. 하지만 그게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는 직접 가보지 않고서야 알 수 없었어. 거기다 어때선지 처음부터 꽤나 의심받고 있었고. / 마슈 : ...... ...... / 카론 : 가령 내가 처음부터 알고 있는 사실들을 모두 말했다 하더라도, 너희들이 가장 신경 쓰일 만한 부분에 대해서 답해줄 수 없었단 거지. 즉, 미리 말해봤자 오히려 더 많은 의심을 사게 되겠다 싶더군. 괜히 안해도 되는 말로 의심의 눈초리를 향하게 해봤자 시간의 낭비잖나? 강의 흐름이 정체된 탓에 초콜릿 냄새와 섞여버린 「죽음의 냄새」, 그냥 놔뒀다간 이 세계가 더 이상해질 것이란 사실도 알고 있었고. 대증요법을 시도하든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든 일단 설명보다는 강을 나아가게 만드는 게 우선되어야 한단 점은 확실했어. 일단 이곳에 도착한 뒤 말하자, 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카론 영기 소멸 시작) 카론 : 아무래도 난 여기까지인 모양이군. 뱃사공으로서의 최저한의 의무는 해낸 거겠지. 대금을 받고 날라야 할 녀석들을 날라야 할 곳에 나른다. 마땅히 없어져야 할 선착장을 박살내고, 두번 다시 도착하지 않게 만들었다. 이정도면 하데스에게 잔소리를 들을 일도 없겠지. ......감사를 표하마. 그래. 그러니까─── 대금의 잔돈이라고 지불해 둘까. / 세미라미스 : 뭐라? / 카론 : 다른 강과 부딪히는 일도 있었지만 그 외의 전반적인 뱃길은 순조로웠지? 그건 말이다. 후원자인 아가씨 말고도 「누군가와 만나고 싶어」라는 강한 마음을 가진 녀석이 속성에 맞는 바위를 넣어주고 있었기 때문이야. 달리 말하자면 가장 많은 바위를 집어 넣어온 녀석도 마침 「누군가와 만나고 싶어」 라고 강하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라는 거지. 그래서, 아가씨 다음으로 바위를 넣을 기회가 많았던 건 누구일까? / 마슈 : 저는 굳이 따지자면 초코를 보급하는 쪽이었으니, 그렇다면─── / 세미라미스 : 뭐, 뭐냐.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게냐. / 카론 : 즉, 그쪽 기관사 씨게서도 확실하게 「만나고 싶은 누군가」가 있다는 거지. 스스로 눈치채지 못한 건지. 그게 아니라면 눈치채지 못한 척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이 참에 솔직해지는 건 어떤가? 라는 조언이 이번 일의 거스름돈이다. / 세미라미스 : ......짐작 가는 바가 전혀 없군. 좋아이야기는여기서끝. / 안드로메다 : 여제님, 역시 우리 어머니랑은 좀 다르려나. ───조금만 더 자신감을 가지고. 조금만 더 솔직해지면 좋을거라고 생각해! 그야 이렇게나 예쁜걸! / 세미라미스 : 독이 아직 모자란 게냐? / 카론 : 뭐, 그런 점에서는...... 이쪽 집주인인 콜럼버스도 비슷했던 걸지도 몰라. 그 그런 성질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곳에 소환된 되다만 존재인 나도 그 몸을 빌릴 여지가 있었을지도 모르지. / 콜럼버스가 만나고 싶은 사람...... 누굴까......? / 마슈 : 부인이나 아들 같은 가족...... 그게 아니라면 함께 항해했던 동료분들, 일까요? / 카론 : 글쎄다. 기회가 있으면 물어보라고. 어이쿠───아무래도 시간이 된 것 같군. 그럼 이만. 명계의 뱃사공,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부르라고. 단, 은화를 준비하는 건 잊지 말라고. 없는 녀석은 100년 뒤에나 날라줄 테니 말야! (카론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마슈 : 안드로메다 씨, 카론 씨. 모두 퇴거하셨습니다. / 다 빈치 : 대신 돌아온 사람이...... / 콜럼버스 : 후우, 이런이런. / - 나왔군 흑막 / 콜럼버스 : 이봐이봐 그건 아니잖아. 이번엔 말야아. 아니 항상 아니긴 했지만 말야아? / 마슈 : 처음부터 사정을 설명해 주셨다면 좀 더 편하게...... 라는 생각이 안 드는 건 아닙니다만. 영기의 표면이 카론 씨였기 때문에 움직일 수 없었다라고 해석해 두도록 하죠. / 콜럼버스 : 아니, 실제로도 그 말 그대로라고. 이번엔 중개업 비스무리한 거였으니. 실제로 움직이지 않고도 이득을 취한다라는 것도 꽤 나쁘지 않았지만 이건 이거대로 이것저것 밑 작업을 해야 할 게 있으니 번거롭구마안. 그래도 이번엔 잘 흘러간 모양이니 다행이야! / 다 빈치 : 카론한테 은화를 얼마나 받아낸거야? 영기 사용료, 옷 사용료, 배 사용료...... 꽤나 벌어들였겠는데. / 콜럼버스 : 아니아니, 돈 만을 위한 건 아니었다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나는...... 그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 녀석카론에게 협력한 부분도 있으니까. / 다 빈치 : 책임이라면? / 콜럼버스 : 이 일은 죽은 초콜렛의 강에서부터 시작된 거잖아? 나는 예전에 기껏 찾아낸 카카오를 낭비하고 말았다는 아픈 역사가 있거든. 저쪽에서 엄청난 고급품 취급이길래 두근두근하면서 가지고 돌아와 봤더니 유럽 사람들의 입에 맞게 가공할 방법이 없었다, 란 말이지. 아무튼 그것도 「죽었다」라고 봐도 무방하잖아? 강의 일부분을 만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할 만하지? 하지만───핫하아! 봐라! 죽었다고 생각한 초코도 죽지 않았어!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뤄진다. 낭비되었다고 단정지을 것도 없아. 즉 지금부터라도 초코를 통해 크게 벌어들이면 그 날의 카카오들도 헛되지 않게 되겠지! 핫핫하아~! / 다 빈치 : 음~ 뭐 이쪽 수염은 평소로 돌아왔다고 생각할까나. / 근데 말이지, 아까 카론이 말해준 건데 콜럼버스가 만나고 싶은 상대는 누구야? / 콜럼버스 : 앙? 그런걸 의식해 본 적은 없는데. 말하고 보니 그렇군. 그야 확실한 상대가 있지. / 마슈 : 누구신가요? / 콜럼버스 : 그래. 내가 만나고 싶은 상대라면 그야 물론─── 내가 거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 기회가 있다면 직접 감사를 전하고 싶군.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기도를 바쳐서 말이지. / 다 빈치 : 빌어먹을~! 겸허해! 이런 마지막 순간에 호감도 올리는 무브라니, 석연치 않은걸~! / 콜럼버스 : 어째서지. 아무튼간...... 꿈을 이룬다는 건 어렵고도 괴로운 일이야. 허나 그렇기에 손에 넣었을 때 최고로 행복한 것이기도 하지. 당연한 거지만 말야. 그러니까───용기를 가지고 나아가자고. 기껏 준비한 초코를 건네주지 못하고 죽게 내버려 두다니, 아깝기 그지없잖아. 포기하지만 않으면...... 분명 언젠가는 닿을 테니까. 흠. 내가 나서서 말할 것도 없었나. 아무리 자기 분수를 이해한 것처럼, 포기해 버린 것처럼 보일지라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녀석들이 더 많다는 건 확실하니까 말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콜럼버스 : 뭔가 속뜻이 있는 듯한 대사구마안. 나는 맞는 말만 한다고? ......어이쿠, 전방에 거대한 바위 출현. 피하겠어. 뱃머리 우측 최대로! / 안드로메다 : 오오, 나이스 조타! 나도 바다에서 자주 놀고 그랬으니까 알겠는걸! 솜씨가 대단하네, 수염 아저씨! / 콜럼버스 : 헤헤, 알아주니 고마운데, 왕녀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폭풍우의 항해자: B. 배를 몰아, 선원, 선단이라는 집단을 통솔하는 스킬. 단, 그의 지휘력을 감안해도, 제1회 항해 시에는 그 전례 없음과 과혹함 때문에, 선원들이 반란 직전의 상태였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6 불굴의 의지: C. 온갖 고통, 절망, 상황에서든 굴하지 않는 매우 강고한 의지. 그의 경우, 그 대상은 「자신의 꿈의 실현을 가로막는 온갖 곤란」을 정의한다. 문제에 대한 순발적인 저항력이라기보다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는 계통력으로 통하는 존재방식. 그래ㅡㅡㅡㅡㅡㅡ 포기하지 않는 한,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7 스페인어로 정복자를 의미한다. 대항해시대, 항해 끝 미개척지를 정복한 자의 스킬. 미개의 땅에의 침략, 지배, 약탈, 노예화 등의 솜씨를 나타낸다. 엄밀히 말하자면 항해의 결과 "아메리카 대륙"을 정복한 자야말로 콩키스타도르라고 부르는 경향도 있지만, 그 원류 "스페인의 정복자"를 처음으로 발생시킨 자로써 콜롬버스는 이 스킬을 EX랭크로 보유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58 가장 유명한 최초의 항해가 결실을 맺은 것. 그가 타고 있던 선박, 산타 마리아 호가 출현, 접안(육지 한가운데여도)한다. 그리고── 그의 지시에 따라서 해야할 일을 행한다. "마리아 호의 닻을 내려라"는 선장으로서의 약탈 개시 명령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게임 설명의 내용

*59 배는 콜럼버스가 어떻게든 해주겠지? / 콜럼버스 : 뭐 그야 그렇지. 배라곤 나의 산타마리아호 말고는 없을테니까. / 마슈 : 방금 전 폭주하는 초코몬스터를 배제했을 때, 적당한 양의 초콜렛은 손에 넣는데 성공했습니다. 강에 흘려보낼 초콜렛으로 이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다 빈치 : 오케이~ 그럼 남은 문제는── 안드로메다, 네가 마지막까지 도와줄 필요가 있는데, 어떠려나? (뭐, 거기다가 말할 수 없는 걱정거리로는 콜럼버스가 묘하게 사태에 너무 자세히 알고 있다는 점, 정도려나...... 일단은 방치할 수 밖에 없으려나. 그라고 해서 항상 배신하기만 하진 않겠지───아마도───그렇겠지! ......경계는 해 두도록 하자) / 안드로메다 : 물론, 그야말로 한 배를 탄 사이인걸. 마지막까지 함께할께. ...아니, 이쪽이야말로 부탁할게. 마지막까지 돕게 해줘! 아마도 난 그걸 위해 여기 있으니까! / 고마워! 같이 힘내자! / 콜럼버스 : 그럼, 배를 꺼내도록 할까. 억지로 상시발동하는 거나 다름없는 짓이니까, 전투를 도와줄 순 없게 되겠지만 좀 봐달라고. 이영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검은수염 : 그나저나 졸자의 유용성을 어필해도 되겠소? 아무렇지도 않게 눌어앉아있지만, 이 배, 졸자의 배라구요? 앤 여왕의 복수 호. 졸자가 자랑하는 앤 여왕의 복수 호. 가끔씩은 보구 같은 것도 써주지 않으면 말이죠. 이래 뵈도 꽤 괜찮은 보구니까요. / 일방적이외다. / 마슈 : 네, 해상에의 전투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에 그러니까... 드레이크 선장, 하얀 머리의 선장에 이어서 세번째의 보구네요! / 니콜라 테슬라 : 음. 언젠가 네번째로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예감은 든다만, 아직까지는 톱 쓰리의 하나, 라는 거로군. / 검은수염 : 진심이냐 니콜라?! 졸자, 이아손에게만은 지고 싶지 않다고옷-!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과거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서쪽 항로로 미개의 해역에 도달했던 어느 모험가가 탔던 배의 조타륜. 닻을 묶어 무기로서도 사용할 수 있다. 배라고 불리는 이름과는 정반대로, 목적지에서 한 일은 참혹했지만, 그런데도――― 그 꿈을 향한 신념을 관철하는 "포기할 줄 모르는 모습"은, 인류사에 새겨질 정도의 찬연한 빛을 내뿜었다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커맨드 코드 산타마리아 볼란테 설명

*62 "뭐? 달걀 바닥의 껍질을 깨서...? 안 세워, 안 세운다고. 나라면 사흘 밤낮이 걸려서라도 평범하게 세울 거다.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선다는 걸 보여주는 게 어지간히 유익하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마이룸 대사

*63 [스탠딩 보일드 에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게서 받은 답례품. 정연하게 줄서있는 삶은 달걀. 어느 하나도, 바닥이 깨져있다거나하지않다. 필요한 것은 단지 [포기하지 않는 것]. 당신을 포함해서, 그를 만났던 이는 일단 이렇게 묻는다. 「그 계란 에피소드는 실화인가?」 라고. 「무너뜨리거나 세우거나 하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라고. 평소라면 질린 얼굴로 웃어넘길뿐인 그가, 초콜릿의 답례로, 특별히 좀 더 구체적으로 부정하는 형태를 보여주었다. 중요한 것은 계란이 아니라, 이 광경에 담긴 그의 신념. 그가 믿는 진리가 확실히 존재한다는 증거. 얼마나 시간이 걸린다하더라도, 수차례 실패한다해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한다면, 언젠가 반드시,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발렌타인 예장 설명

*64 데옹 : 도원향에 불을 지른 건 너인가? / 콜럼버스 : 정답! 그건 물론, 내가 이 손으로 직접 한 거고 말고! / 레지스탕스 : 뭣……!? 그 때의, 화재가……!? / 콜럼버스 : 애초에 말이야-, 조금만 생각하면 다 아는 거잖냐. 상대는 아마조네스였다고? 만약 정말 거기서 본거지가 들켰더라면, 불이 난 것만으로 끝날 것 같냐. 실제론 도끼니 검이니 잔뜩 들고, 그야말로 미친듯이 포효하면서, 숨통을 끊으러 돌격해오는 게 당연하잖아. / 레지스탕스 : 하, 하지만 어째서……일부러, 안전했던 은신처를!? / 콜럼버스 : 아아? 그야, 네놈들이 아마조네스들한테 쫄아서 도움 안 되는 쓰레기가 되려 하니 그런 거지. 선원이 겁먹을 때, 선장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배를 앞으로 진행시켜야 하는 거다. 항해일지를 이중으로 쓰거나, 적당-한 이유를 붙여서 『육지가 가깝다』고 억지로 갖다붙이거나 해서 말이야. 그거랑 똑같은 거라고? 거기서 네놈들을 앞으로 전진시키기 위해선, 그럴 수밖에 없었다. 살아남으려면 싸울 수밖에 없다고 각오를 정하게 하려면 말이야. 정말이지……그 부분에서, 역시 놈들의 노예라도 좋으려나, 같은 말 지껄이면서 멋대로 포기하려 하면 곤란하다니까. 너흰 처음부터, 내가 이곳을 손에 넣기 위한 노예였던 거니까! 멋대로 주인님을 바꾸지 말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콜럼버스 : 오우, 마스터아닌가. 무슨 일이야? / 뭔가 하신건 아니죠? / 콜럼버스 : 핫하, 갑자기 무슨 질문이야? 나는 차악실히, 내가 해야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앙? 그게 뭐? 성실하게 노력하는거야, 노력. 동물귀의 여왕과 이야기하거나......금삐까의 영웅왕을 멀리서 관찰한다거나.... 뭐 그런 거야. 뭐어, 칼데아에서만의 노력하는 방법이란 거다. 나는 자네의 서번트니까. 그 점은 잊을 수가 없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콜럼버스 : 오오? 오-오-오-......이것은.....초코. 인가. 헤헤, 고맙다. 아니, 역시 이렇게 초콜릿이란 걸 새삼스레 보고 있자니, 정말 감개무량하구만. 정말이지, 설마 카카오가 이런 식으로...... 알았더라면......(부글부글) 이런. 지금 말해봐도 소용이 없지. 눈을 향할 곳은 과거보다 미래, 나아가 도달할 장소다! 아, 초코의 답례는 제대로 할테니까. 다음에 또 한번 찾아와주라,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67 신천지 탐색항. 랭크 A 종별 대군보구 레인지 1~30 최대포착 200명. 산타마리아 드롭 앵커. 가장 유명한 최초의 항해가 결실을 맺은 것. 그가 타고 있던 선박, 산타 마리아 호가 출현, 접안(육지 한가운데여도)한다. 그리고──행해야 할 일을 행한다. 이것은 「산타마리아 호여, 닻을 내려라」는 선장으로서의 약탈개시명령이다. 그는 경건한 기독교도였기 때문에, 아마도 우연이겠지만... 「산타마리아 드롭 앵커」는 「성모 마리아여, 엿이나 먹어라(クソをたれろ)」라는 욕설이라고도 해석되기도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68 샤를로트 코르데 : 그건 그렇고 놀랐어요. 그 둘이 생전에 만났던 사이라니. / 고르돌프 : 글쎄. 다 빈치는 말할 것도 없고, 크리스토퍼 군도 그 기억은 애매하더군.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했던 약속을 오인했다 해도 이상하지 않지. 생전 두 명이 서로 만났다고 공언된 바도 없고. 애당초, 누가 그랬잖나. 그 소년은, 콜럼버스가 맞는지조차 애매하다고. 앞무대에 등장할 때까지의 경력이 일절 불명인 영령, 그 유년 시대의 모습을 틀에 박아 현현시킨, 「꿈을 좇아가는 소년」이라는 개념의 결정… 그런 거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지. / 샤를로트 코르데 : 꿈이 없네요ㅡ. 기적적인, 무척이나 기적적인 무언가가 일어나서, 둘의 약속이 이뤄졌다, 라고 치면 되잖아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 이별이 슬프지 않으면 좋겠는데 / 샤를로트 코르데 : 그쵸! / 크리스토퍼 군 : 아아-. 이걸로 이 미세특이점도 끝인가ㅡ. 재미없구만. / 다 빈치 : 그거야 그렇지. 그것 때문에 있는 칼데아인걸. / 크리스토퍼 군 : ……그 때, 만났던 건 정말로 너였을까? 아니, 너한테 물어도 소용없겠지만. / 다 빈치 : 소용없지. 기억에도 없고 기록에도 없고. 가능성은 있을 뿐, 이야. 그쪽도, 없잖아? 기억. / 크리스토퍼 군 : 없어. 난 정말로 콜럼버스일까,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콜럼버스 : 후우. / 모리어티 : 호오, 자네치곤 피곤해 보이는군. / 콜럼버스 : 뭐, 무수한 자신이랑 싸우고 왔어. 기분은 복잡하지, 가능성(용도)은 자꾸 생각나지 해서 큰일이야. / 모리어티 : 아아, 들었네. 양산형 콜럼버스라니! 그것도 모자라서, 소년 시절의 자네가 있었을 줄은! / 콜럼버스 : 글쎄. 그건 확실히 나 같아 보였지만, 소년 시절의 다 빈치랑 한 판 했던 기억이 이 나한테 있냐고 묻는다면…음…? / 모리어티 : 그럼, 그건 가짜인가? / 콜럼버스 : ……그렇다 하면 또 반론하고 싶어진단 말이지. 그건, 누구나이기도 하고 누구도 아니기도 해. 애초에, 꿈을 좇는 꼬맹이 따윈 어떤 놈이건 그 모양이잖냐. 거꾸로 말하면, 누구한테 뭔 말을 듣건, 무슨 짓을 하건ㅡ 꿈을 좇는 놈한텐 내가 될 자격이 있다, 는 셈일지도. / 모리어티 : ……흐음. 뭐, 자네가 되는 건 사절인 사람, 꽤 많다고 보는데! / 콜럼버스 : 핫하아, 그걸 말하다니 끝장이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인연 레벨 1) "사람 밑에 붙는 건 워낙 익숙하지만 말이지... 뭐, 잘 부탁한다고." / (인연 레벨2) "소환되었으니 말이지, 어느 정도는 댁의 스탠스에 따르도록 할까.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는 내 스탠스도 이해해줬음 좋겠군." / (인연 레벨 4) "깨닫게 된 모양이구나.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같은 신천지를 목표로 하는 파트너같은 거라고. 그럼, 전속전진이다, 마스터!" / (인연 레벨 5) "핫하! 마스터, 넌 내 최고의 파트너다! 이제부터 충분히 맛난 추억을 갖게해 달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마이룸 대사

*71 마슈 : 훌륭한 레지스탕스 지도자이긴 했습니다. 꺼내는 말은 항상 긍정적이고, 동료들에겐 언제나 존경받았지요. 하지만―――왜인지, 제 가슴 속에선 항상 불안이 있었습니다. 저 사람을 과연 신용해도 괜찮은 걸까 하고. 그건 진명을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의구심만이 아니라, 좀 더 근본적인――― 『가치관의 차이』와 같은 거였다고, 지금이라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이 위화감을 더 믿었더라면, 이와 같은 사태는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반성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메리 : 자 출정하자, 아직 보지 못한 재보가 기다리는 감청색의 망망대해로! / 앤 : 숨겨진 무인도, 지도에 기록된 해골 상징, 무장하지 않은 태평한 상선(商船)...... 그런 꿈같은 수많은 말들에 이 칼데아 안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여기! / 메리 : 해적회에 온 걸 환영해-! / [해적회.....?] / 콜럼버스 : 여어, 초대 고맙다. 일단 얼굴 비추러 왔다구. 두명 뿐이냐? 그 잉글랜드의 뱃사람.....프랜시스 드레이크 였던가. 그녀석도 있다고 이 초대장엔 써있는데. / 메리 : 응, 물론 드레이크 선장도 멤버야. 지금은 어제 있던 술잔치로 탈 나서 자고 있지만 말야. / 앤 : 만나고 싶으셨다면 죄송해요. 그래도 뭐어 앞으로도 기회는 얼마든지 있고 말이죠? / 메리 : 아- 근데, 드레이크 선장은 스페인 함대를 두들겨 팼었던가. 혹시 반대야? 만나고 싶지 않았어? / 콜럼버스 : 아니, 저쪽이 어떻게 생각할런진 모르지만 나는 딱히 나라끼리의 관계는 아무래도 좋다구. 돈을 제공해줬으니까 에스파냐를 후원자로 골랐을 뿐이고 말야. 그 나라에게 영혼을 판 게 아니야. 드레이크 선장이랑은.....핫하, 확실히 한번 흡족할때까지 술을 주고 받고 싶었긴 한데. 즐거울 것 같다니까.....여러가지 의미로, 뭐가 벌어질지 몰라서 말이지....크크크...... / [표정, 표정-!] / 마슈 : 어, 어어, 저기! 한가지 질문, 괜찮을까요? 앤씨와 메리씨가 해적회란 그룹을 만드셨단 거엔 놀랍지 않은데요.... 애당초 여기는 대체 뭘 하는 모임인가요. 레이 시프트 할 거라면 몰라도 칼데아 안에 바다는 없는데요? / 메리 : 알고 있어. 그래서 하다못해 기분적으론 해적답게 있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볼까하고 생각한 것 뿐이야. / 앤 : 유사적인 해적주점이라고나 할까.....지금까지의 항해 이야기를 갖고 모여서 술 안주로 삼는 장소, 라고나 해야 할런지? 아무래도 좋아요. 바보같은 얘기나 자랑 얘기나 그저 옛날을 그러워하는 얘기나―――― / 메리 : 혹시 새로운 보물 정보가 있다면 그걸 교환하거나 하지 않거나 먼저 선수치거나 뒤쳐지거나. 그런 해적다운 대화를 즐기는 모임이기도 해. / 마슈 : 네, 네.....그렇군요.....? / 메리 : 아무튼 와준건 기뻐. 환영할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앤 : 우리들이 돌아다녔던 『카리브해』라는 무대 그 자체를 어떤 의미에선 발견한 분이에요. 대선배에서도 대선배네요. 섬에 대해서라면 몰라도 항해에 대해서는 듣고 싶은 이야기도 잔뜩 있사와요? / 콜럼버스 : 어-......뭐어, 그, 뭐냐. 말하기 힘든데, 나는 가입을 거절하러 왔어. 해적회엔 들어갈 수 없어. 미안하구만. 마스터와 마슈에게 따라와달라고 한 것도 그걸 위한 중개인같은 거거든. / [그런 것 같아요] / 메리 : 어-! 왜! / 콜럼버스 : 오히려 왜 날 들이고 싶어하는거야. 나 말고도 있잖냐..... 봐, 그녀석. 검은 수염이라던가. / 메리 : 그 변태 이름은 초장부터 블랙 리스트 멤버야! 오히려 그녀석만큼은 절대 들이지 않는 모임이라고 여기는! / 앤 : 뭐어, 그것도 이유 중 하나기는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기에 당신이 가입해줬으면 좋겠다고나 할까. / 마슈 : 무슨 뜻인가요? / 앤 : 아마도 저쪽은 저쪽대로 도당을 짰겠죠. 검은 수염은 세기의 대변태지만 뭐 해적적으론 일류라 말하지 않을 수 없고요. 초변태지만요. / [(두번 말했어)] / 메리 : 거기에 지금부터 칼데아에 또다른 해적이 소환될거란 가능성도 없진 않잖아? 혹시 그 소심한 래컴이라던가, 캡틴 키드나 꽃미남 바솔로뮤가 소환되면..... 화가 나지만 그들은 검은 수염 쪽에 붙을 지도 몰라. / 앤 : 그래요! 그러니까 지금 우수한 선원을 확보해둬야만 하는거예요. 캡틴 드레이크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두사람이 있으면 인기도 실력도 흘러 넘쳐요. 요컨대 칼데아라는 바다는 우리들 것이! / 콜럼버스 : 응-, 애당초 말이야. 너희들 근본적인 것을 혼동하고 있는거 아니냐. / 앤&메리 : ? / 콜럼버스 : 나는 해적일까? 아니지 않을까? / 메리 : 무. 무슨 소리야!? 미지의 섬을 발견해서 자기 좋을대로 약탈했는데! 누가 어떻게 봐도 해적이잖아! / 앤 : 애당초 당신은 젊을 적에는 사략선(국가의 특허장을 받은 개인이 적국의 상선을 노략질하는 데에 쓰이는 무장 선박)에 타고 있지 않았나요? 그건 틀림없이 해적 행위를 했다는 거잖아요. / 콜럼버스 : 으-음, 응응. 뭐 그렇지. 부정은 안해, 젊을 적 일은.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나는 말하는거야. 똑똑히 너희들에게 말해줄 수밖에 없어. 면허가 없는 해적 행위는 범죄라고? / 앤&메리 : ......으응? / 콜럼버스 : 당연하잖아. 그러니까 그게 거절하는 이유라구. 해적이 아닌데 해적회에 들어가서 오해받는건 피하고 싶다는 얘기야. 나쁜 짓 안했는데 잡히고 싶진 않거든. 그래, 나는 해적 행위도 나쁜 짓도 하지 않았는데 잡혀버린 적이 있어서말야. 사슬로 묶였을 적 일을 떠올리면 지금도 울음이 터진다고...... 나는 그저 필사적으로 식민지를 통치하려고 했던 것 뿐인데. / 메리 : 그...그릇이 작어! 포박을 두려워해서 해적 할 수 있겠냐고! 어떡하지 앤, 해적 대선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상외로 겁쟁이(치킨)인데!? / 앤 : 뭔가 얼버무리고 있는 듯한 기분도 들지만요! 이건――――해적답게 실력행사로 근성을 바로잡아 드리는 것이 정답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하면 우리들이 바라던 이상의 콜럼버스, 해적 대선배로서의 콜럼버스로 눈을 떠 줄지도 모르니까요. 쇼크 요법이란 거예요! / 콜럼버스 : 이런, 솔직하게 가입을 거절하게 해주진 않는 것 같군.....이거 원. 미안하군 마스터, 네가 나설 차례야. 뒤틀린 상담 중재, 잘 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시바의 여왕 : 돈.....좋아하시죠오~? / 콜럼버스 : 그래, 정말 좋아해! / 카이사르 : 하하하! 물어볼 것도 없겠지만 부귀한 것도 좋아할 것 같은데? / 콜럼버스 : 그래, 정말 좋아해!! / 시바의 여왕 : 응응. 역시 당신에게 초대장을 보낸거언 잘못이 아니었어요오. 그런고로, 칼데아 상인회에 어서오세요~♪ / 카이사르 : 경제회, 라고 바꿔 말해도 된다. 즉 여기는, 칼데아내에서 행해지는 경제활동의 담당자들이 모이는 장소다. 정보를 제압하는 자가 경제를 제압한다. 자아, 와인 잔을 기울이면서 은밀한 상담(商談)을 나누지 않겠는가. 여기서는 당연히 세상 이야기와 돈벌이 이야기가 동개념으로 적용되어 그 윤곽을 잃는다. 거기서부터 무엇을 헤아릴지, 또는 헤아리지 않을지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들의 실력을 보일 곳이라 할 수 있지. 물론, 그 경제의 원환에 내동댕이쳐지지 않는―――― 어이구 함께 돌리는 자로서 신뢰하기 충분한 수완을 가졌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귀군에게도 초대장이 보내진 것이야. 이건 긍지로 생각해도 되는 일이라고? / 시바의 여왕 : 아! 다만 『다』가 붙는 왕은 출입 금지입니다! 그 사람과는 아무래도 윈윈한 관계가 될 맘이 들지 않아서요! / [어찌 이리도 비린내나는 공간이 있을 수 있지] / 마슈 : 동감이에요, 선배. 세상에 익숙치 못한 제게는 약간 난이도가 너무 높은 장소가 아닌지..... / 콜럼버스 : 핫하아, 확실히 아가씨에겐 엄한 세계일지도 모르겠군. 지갑 끈은 제대로 졸라두는 편이 좋다구. / 마슈 : ......과연, 얘기는 알겠어요. 하지만 슬슬 지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파티 회장은 뭔가요. 이런 방은 칼데아에는 없을텐데요. / 시바의 여왕 : 물론 제 환술이에요오. 돈 이야기를 하는데에는 그에 걸맞는 장소라는게 필요하니까요오? 날마다 적당히 호화로울 것 같은 방을 비추기로 했어요. 이런거라던가..... 이런것도 있다구요? / [콜럼버스, 여기도?] / 콜럼버스 : 그래. 미안하게 됐군, 여왕님에 로마의 높으신 분. 모처럼 초대받았지만 나는 거절하러 왔어. / 시바의 여왕 : 에에? 어....어째선가요오.....? 이건 정말로 배신이나 선수치는게 없는 건전한 상인끼리의 동호회같은 것을 지향하고 있어서, 머니 론더링할 필요가 없는 안심되고 안전하면서 깨끗한 돈 듬뿍듬뿍한 멋진 자리가 될 예정이라구요오.....? / 카이사르 :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오리엔탈한 미녀와 비밀의 회합이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남자는 마음이 들뜨지 않는가? 가장 사랑하는 선한 미녀(여자),클레오파트라에게도 비밀이라는 사실에서 나의 진심도를 재주었으면 하는데! / 콜럼버스 : 아니, 여기가 좋아 보이는 자리란건 알겠는데 말야. 나는.....상인도 아닐지도 몰라아, 란 얘기야. 상선에 타고 있던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야 무역상같은 무브도 했지만서도. / 카이사르 : 음? 하하하, 그런 얘긴가. 직함 얘기라면 신경 쓸 필요는 없을텐데. 나 역시 상인이 아니라 독재관이다. 그저 그런 재능이 있다는 것만으로 말이지. 이 여왕에게 있어서도 비슷한 것이다. 즉 이것은――――단순한 『본연의 자세』의 구분에 불과하다. 경제활동에 흥분하는. 그런 상류 사회의 상급자들의 말이지? / 콜럼버스 : 그래, 그 『본연의 자세』얘기야. 상인이라면 나도 잘 알고 있어. 대상회의 권세를 등에 업은 놈, 조신한 개인상, 악랄한 사기꾼, 선량할 뿐인 봉...... 여러 놈들을 봐 왔다구. 그래서 상인의 이상이란 것도 알아. 최소의 리스크로 최대의 이익. 그걸 추구하는 것이 댁들이잖아? / 시바의 여왕 : 네.....뭐어, 기본적으론 그렇지요? / 콜럼버스 : 하. 그럼 다르군. 나는 달라. 최대의 이익이 있다. 내가 보고 있던 것은 그것 뿐이었어. 리스크 따윌 생각하고 있다간 아무리 해도 서쪽으론 못갔을 거라구? 가면 반드시 손에 들어오는 이익이 있다. 몇년이 걸릴지라도,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달하기만 한다면 전부가 뒤집힐 정도의 이익이 있다―――― 생각하고 있던 것은 그것 뿐이야. 아니, 믿고 있던 것은, 이로군. 손에 들어올 것인 황금의 양과 항해에 필요한 비용......그 뺄셈을 먼저 딱 맞게 했던게 아니야. 상인이라면 절대로 할 터인 『견적』을 나는 잡지 않았다, 란 거야. 그런고로 너희들의 모임에 들어가는 것은 관두고 싶은거야. 리스크를 생각해서 걸음을 멈춰야만 하는 일이 있다니 아무래도 좀이 쑤셔서 말이지. / 시바의 여왕 : 아아......과연......알겠습니다. 확실히 당신의 본연의 자세는 상인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그 반대. 당신은―――― 갬블러, 군요. / 콜럼버스 : 호오? / 시바의 여왕 :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며언, 기대치 계산을 하지 않는, 할 수 없는, 보수만을 보고서 리스크를 무시하는 향락주의의 갬블광! / 카이사르 : 아아, 안되겠군. 그건 안된다고. 아무런 이길 수순도 야바위도 준비하지 않고서 대승부에 도전해서는 안돼. 주사위는 던져졌다, 라고 말할 때에는 최저한 바란 눈이 위를 향하도록 장치를 세우고서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적정가격의 설정인지 화술인지 군대인지는 그때그때 변할테니 말이지. / 시바의 여왕 : 네, 네, 안되겠어요오. 갬블러는 타기(唾棄;혐오하고 경멸함)해야할 존재입니다. 이쪽의 계산대로의 득실 감정으로 움직여주지 않는 사람이 같은 시장에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데인저러스, 반대로 이쪽의 섬세한 계산이 틀어져버려요오.....! 한발짝 앞에는 이쪽의 소, 소, 손해가! 싫어어어! / [계산에 넣지 않으면 되지 않을런지] / 시바의 여왕 : 그러고 싶은 참이긴 한데에...... 무시는 할 수 없어요오...... 마스터도 아시겠지요? 있잖아요, 제가 망설임 없이 초대장을 보내버릴 정도로 이 사람 주변에 뒤얽힌 돈(머니)의 인과율(오라)......! 좋게도 나쁘게도 커다란 돈을 벌 것 같은 낌새! / [(행운 EX 탓인가)] / 시바의 여왕 : 분명히 이 사람, 내버려둬도 칼데아 경제에 얽혀올거예에요. 그런 이상, 무시도 방치도 할 수 없어요. 갬블러에게 상업 기회가 엉망진창이 되는건 싫어요...... 구체적으론 큰 손해는 보기 싫어요오..... / 콜럼버스 : 그러면 어떻게 할래? 나는 스스로가 하고 싶은대로 할 뿐이다. ......그쪽이 손해를 보던 말던 하는건 솔직히 알 바 아닌데 말야아. / 시바의 여왕 : 어떻게 할지 하고 물어보신다면 대답은 하나밖에 없습니다아. 당신을 힘으로라도 이 상인회의 관리하에 둬서...... 근성을 바로잡는 겁니다! 노려라, 맑고 올바르고 아름다운 상인 정신! 일단은 너무나 아름다운 짤랑짤랑 소리를 내게 되도록 올바른 동전 닦는 법부터 때려박아 드리겠어요오! / 카이사르 : 후, 기다리게나, 퀸 달러센트. 아름다운 레이디이니만큼 고생은 시킬 수 없고말고. 이 킹 로스컷이 돕게 해주게. 물론, 바라신다면야 나도 로마식 변론술에 의한 가격 교섭부터 로마식 당질 무제한 다이어트법까지 온갖 돈벌이 소재를 전수하겠다고 약속하지. ――――물론, 대금은 꼭 받겠다! 오오, 이것이야말로 올바른 경제활동! / 마슈 : 역시 이런 흐름인가요..... / 콜럼버스 : 하하, 남을 갑자기 모임에 유혹해오는 어거지인 녀석들이로군. 이쪽이 거절하는데에도 어거지가 필요하단 거겠지! 자아, 한번 더 도움을 부탁해,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콜럼버스 : 자, 다음이 마지막이다. 솔직히 이거야말로 정말로 왜 내가 권유받았는지 정말이지 모르겠는 모임이거든. 내 나름대로 여러가지로 말해보기는 하겠는데 말이야....... 만약 안되겠으면 또 도움 부탁한다구, 마스터. 뭐얼, 다음 정돈 거친 가세가 아니라 조력의 말이 먼저 나오겠지. 너무나 나와의 접점이 없어서 그야 거절당해도 당연하지, 라고 마스터도 얘길 들은 순간에 말을 꺼내도 이상하진 않아. ......어쩌면, 정말로 뭔가 잘못된거 아닐까? / 모리어티 : ――――칼데아 악인회에 온걸 환영하네. / [뭔가 잘못된거.......라고 안 했나요?] / 콜럼버스 : 이봐이봐, 정신차려 달라고, 마스터. 나는 이녀석들과는 다르잖아...... 다르지이? / 모리어티 : 호오, 그렇게 나오는겐가. 계산밖이라곤 할 수 없지만서도 놀랍기는 하군. / 메피스토펠레스 : 이히히히! 이거 슬픈데, 메피 너무나 슬피-! 우리들, 마음이 맞는 놀이 상대가 필요한 것 뿐인데 말인데요! / 검은 수염 : 젠장, 술냄새 나는 BBA가 활개치는 해적회따윈 이쪽에서 사양이거든-! 메리씨의 탱탱매끈한 두 팔에서 겨드랑이 아래로 걸친 홀리 존은 서운하지만 말이죠! 아무튼, 바솔로뮤씨 일행이 올때까지 소인도 여기에 얼굴을 내밀어 두기로 했소이다. 미지근한 물에 몸을 너무 담궈서 악행 실력이 떨어졌다―――― 같은 일이 없도록 해야겠지. 뭐어 이곳의 신사들과는 취향이 전혀 안맞는 것이 옥에 티외다만! 어째서 소인 비장의 남자의 꿈 컬렉션에 흥미를 보이려 하지 않는거야――――아!? / 마슈 : 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악행은 안됩니다, 악행은! / [이건 지금 기회에 찌부러뜨려놓는 편이] / 모리어티 : 뭐어 기다려보게나, 뭔가 오해가 있다고 생각하네. 딱히 이건 진짜 반사회적 행위에 열중하는 악의 비밀결사인게 아니야. 단순한 흉내 놀이같은 것이거든? / 마슈 : 흉내 놀이.....인가요..... / 모리어티 : 사람은 누구나 다 꿈을 가지고 있어――――그리고 콧노래를 부르며 외치곤 하잖아? 이런 거 좋겠다, 실현 가능하면 좋겠다, 하고. 우리는 은밀히 그 꿈을 의논하거나 머리의 체조 겸 책상위에서 팔굽혀펴기를 하거나 하고 있을 뿐이야. 나름대로 스트레스 해소는 되니까 말이지. 악인 역시 있기 편안한 장소란 것은 필요하겠지란 얘기야. / 검은 수염 : 우리들, 거기에 있는 것 만으로도 선한 측 녀석들에게는 경계의 눈총을 받는게 당연지사라 말야. 식당에서 차분하게 미소녀 서치...... 가 아니라, 차도 마실 수 없는 나날이라구. 정말이지. 드링크 서버에게 검은 수염 스페셜(커피X오렌지)를 시키는 정도밖에 할 수 없다는 거야...... / 메피스토펠레스 : 저는 보고서도 보지 않은 척 당하는게 일상인 악마인터라? 누가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나름대로 흥분해버리는데 말이죠? 이힛! 이히히히! 상스러운 메피를 봐줘, 아니 보지 말아줘, 역시 봐줘-! 어, 좀 더 계속 보고 싶어? 한순간도 눈을 떼고 싶지 않아? 그러면 안구를 맡아드릴까요? 한개라도 두개라도 세개라도! 괜찮아, 값은 받지 않고 말고요! / 모리어티 : 그는 나로선 계산할 수 없는 부류의 악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절할 생각도 없어. 다양성은 소중하네. 참고로 지킬.....아니, 에드워드 군에게도 초대를 보냈지만 대답이 없어서 말이지. 무시당했거나 다른 참견쟁이인 누군가가 찢어서 버렸거나. 50대의 유리 하트가 상처받아, 정말이지. 하여튼 여기는 그런 품이 넓은 플레이 랜드를 지향하고 있네. 모두 함께 활기차게 지내지 않겠나. / 콜럼버스 : 너희들이 하고 있는 것은 알겠는데 말이야. 역시 나는 이 모임엔 들어갈 수 없겠는데. / 모리어티 : 이유를......들려주지 않겠나? / 콜럼버스 : 말할 필요도 없잖아? 지금 여기에 있는 나는, 지금 여기에 있는 나를 악인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야. / 모리어티 : 호오.....그 단언은 실로 흥미롭군. / 메피스토펠레스 : 오호호호호호!? 이거야말로 틀림없이 폭탄 발언, 적인!? / 검은 수염 : jzr(진짜로)? 농담이 아니고? 소인도 카리브 해에서 태어난 자로서 당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는 나름대로 들어왔지만. / 콜럼버스 : 말하고 싶은건 알겠어. 항해하고서의 얘기지? 하지만 난, 그저 "평범하게" 해왔을 뿐이라구. 그래, 내가 한 짓은, 전-부 평범한 이야기다. 해도 된다고 생각한 짓을 하고, 해선 안된다고 생각한 짓을 하지 않았어. 해도 된다고 생각한 짓은 부하에게 시켰고, 해선 안되는 짓을 한 부하는 벌했다. 그뿐이야. 선악따윈 생각한 적도 없어. 아니, 다르지. 선악따위의 척도를 준비하고선 가지 않았다, 가 올바를지도 모르지. 어쨌든 서쪽을 돌아가는 항해는 출발전부터 준비가 큰일이었지. 쓸데없는 화물은 가지고 갈 수 없었거든. / 마슈 : ............ / [지금 대사가 전부가 아닐지도 몰라, 라고] / 마슈 : 선배.......? / 모리어티 : 과연, 과연. 척도 말이지. 아아, 이해는 할 수 있고말고. 그래서 자네는 자네를 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할 수 없다, 라고. 하지만.....자네의 설명에는 어떤 시점이 누락된 것처럼 느껴지네. 그것이 의도적인 것인지 어떤지로 아직 논점은 바뀔 수 있다는 건데, 거참? / 콜럼버스 : 으응? 뭔 소리실까아. / 모리어티 : 호오. 그럼 말하도록 하지. 그 명탐정과는 다르게 나에겐 해답으로 거드름 피우는 버릇은 없어서 말이지. 지금 여기에 있는 나는, 이라고 방금 전 자네는 말했네. 그리고, 지금 여기에 있는 나를 악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라고. 그러면――――지금 여기에 있는 자네는, 과거의 자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 콜럼버스 : ......글쎄다. 그런 색다른 척도따위도 갖고 있지 않다고. / 모리어티 : 거짓말은 좋지 않아. 척도는――――있잖나, 거기에? / 메피스토펠레스 : 있네요! 영하고 프레쉬 미트한 몹-시 일반적인 메이드 인 재팬이! / 콜럼버스 : 글쎄. 안보이는거얼. / 모리어티 : 크크크. 그렇게 태연하게 모르는체하는 것은――――역시 악인게야. 놓치기엔 아까워. 생각을 바꿔서 우리의 동료가 되지 않겠나? / 콜럼버스 : 안됐지만 거절한다. 어떻게 해도 인정할 수 없다면 힘으로 와보시지. / 메피스토펠레스 : 이히히히! 악마로서, 자기는 다르다고 말씀하시는 누군가를 악의 길에 끌어들이는 것은 몹시 쾌락적입니다! 즉 할 일은 한가지이니! 저런, 이런 곳에 솔직해질 수 있는 폭탄(약)이! / 검은 수염 : 뭔가 어려운 얘기 하고 있는데 말이야. 까놓고 말해 동류시잖어, 소인과? 방해되는 낮짝은 37564계잖어? 맘이 맞는데다가 실력 좋은 뱃사람은 목구멍에서 손이 나올 정도로 탐난다고. 언젠가 있을 피할 수 없는 대승부가 올 지도 모르니까 말야? 그런 때에 패배자가 되는 것은 검은 수염의 방식이 아니야. 자아, 빨리 이쪽으로 와서 본성을 드러내라고! 개심하는건 죽고난 후의 일이라고! (전투) / 검은 수염 : 치이, 약간 케케묵었지만 역시 좋은 뱃사람이잖냐! 해적따위보다도 훨씬 해적같다고, 영감! (쓰러짐) / 메피스토펠레스 : 으-응, 악에게 쓰러지는 악이야말로 진정한 악인 것 같은? 이히히히, 예기치않게 저는 불타는 전개 메이커가 되어버렸었던 것 같군요! 다시 채용해주시길 기다리고 있습니드앗! (쓰러짐) / 모리어티 : ............ 나는 악으로서 만들어진 자. 자네는 악으로서 들어맞춰진 자. 여기서 공통된 것은, 누가 라는 주체를 필요로 한단 점이다. 자네에게 있어선 그것이야말로 『척도』인 것이겠지. 자네가 예전의 시대와 윤리의 척도를 그대로 쓸 것인지, 아니면 최신의 척도를 쓸 것인지 확인해보고 싶기는 했지만―――― 뭐, 그건 다음 기회로 미뤄두도록 할까. 어차피 머지 않아 또 만나게 될테니. (쓰러짐) / 콜럼버스 : .....이거 원. 교수라는 것은 아무래도 쓰는 말이 까다로워서 안되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모리어티 : ――――어서오게. 뭔가 용건이 있으신가? / 콜럼버스 : 그래, 일전의 얘기 말인데, 쬐금 다시 생각해봤거든..... 역시 나도 동료에 넣어줘. 자, 여기 가입 신청서. 아니, 내가 그룹 중 어디 한 곳에 들어가야 된다면 결국 여기가 가장 있기 편할거라 생각해서 말이야. 하지만 마스터 앞에서는 일단 거절했기도 하고, 초대해줬던 다른 그룹들 건도 있어. 일단은 내가 소속한다는 것은 비밀로 부탁한다. / 모리어티 : 후후. 좋고 말고. 이 흐름도 계산 범위내다. 하지만, 질문에 대답을 좀 해주실까―――― 자네, 같은 얘길 해적회와 상인회에도 했지? 너희들이 있는 곳만이라고, 라 말하면서 비밀리에 가입 신청서를 낸 것은 아닌가. / 콜럼버스 : ........... 하하하아! 역시 들켜버렸나!? 핀손도 바르톨로메도 아니야, 너같이 머리 회전이 빠른 놈과 함께 항해에 나갔어야 했어! 그래도 뭐, 마스터 일행에게 거짓말은 치지 않았다구? 나는 나다. 해적이니 상인이니 악인이니, 한가지 직함만으로 불리는 것은 정말로 올바르지 않아. 하지만――――그 직함 전부로 불리운다면 뭐 상관 없지. 그거야말로 틀림없이, 나는 나, 라는 거니까 말야! 그래서.....왜 일부러 마스터를 말려들게 해서 이렇게 했는지 이유도 알고 있는거냐? / 모리어티 : 물론이고말고. 실로 심플하지. 그 자리에서 최대의 개인적 이익을 얻기 위해. 그래, 자네는 개인의 욕망을 위해서밖에 움직이지 않아. 굳이 마스터와 함께 거절하러 다닌 것은 『자네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칼데아에 퍼뜨리는 것이 목적이겠지. 거기에『하지만 특별히 너희들이 있는 곳을 골랐다』라고 가입하면, 거기서 특별한 입장은 약속된 거나 마찬가지다. 배후의 회원.....같은 것이 되려나? 겉무대에 서진 않지만 정보만큼은 얻을 수가 있지. 그건 상당한 메리트겠지. 뭔가 모임 자체에 문제가 생겼을 때의 행동자유도, 안전성도 월등히 차이날테고 말이지. / 콜럼버스 : 그걸 알고도..... 가입 신청서를 받아준다는거니? 요컨대 나는 몸을 숨기고 있으면서 단 즙만 빨아먹어야 겠다란 속셈이었는데말이지. / 모리어티 : 딱히 신경 안써. 그렇다면 그런대로 이용가치도 있어. / 콜럼버스 : 핫하. 본인을 눈앞에 두고 이용가치,라 나왔나. ......마음이 잘 맞을 것 같은걸.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구, 범죄신사! / 모리어티 : 나야말로 잘 부탁하고말고. 스스로의 꿈과 욕망 끝에 세계를 변성시킨, 위대한 성공자. 내게 있어선 그것은 실로 대단히 일탈한 범죄다. 마음 속 깊이 부러운걸―――― / 두사람 : 후후......후후후....... 후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스파르타쿠스 : 예속되는 나……구두를 핥는 나인가……. 오오, 지독한 압제로다. 그야말로 궁극의 압제다. 그러나 내 악몽은 악몽에 불과하지. 깨어내면 사라질 유리 같은 압제다. / 콜럼버스 : ……예전부터 생각하던 건데 말이다, 너, 버서커 주제에 시적이구만……. 돈도 연줄도 없이 꿈이 무너졌단 건가. 핫. 근데 말이다, 그 놈도 결국은 환상이야. 꿈을 꾸는 건 좋지만, 꾸기만 하는 건 내 성미에 안 맞아. 누구나 선망하는 몽상을 현실로 만들어야 세계도 바뀌는 법! 아니, 내가 바꾸고 말겠어! 뭔 짓을 해서든! / 스파르타쿠스 : 하하하하하. 콜럼버스여. 그대가 그 꿈을 좇는 것은 자유지만, 그 과정에서 압제를 저지를 경우─── 내가 기꺼이 반역하겠다. / 콜럼버스 : ……. ……. 하하하, 그럴 턱이 있냐! 당연하지 않겠어? 내가 하는 짓은 다 하느님의 인도걸랑? 압제나 도덕에 반하는 행동 따윈 모르고, 하지도 않아! 하하하하! / 스파르타쿠스 : 과연, 그런가. / 콜럼버스 : 고럼. (좆될 뻔했네, 하마터면 압제자 도장 찍힐 뻔했어!) / 스파르타쿠스 : (압제자 패러미터, 89%. 90%에 도달하는 즉시 반역을 개시하겠다) / 텔 : (……살가죽 한 장으로 아슬아슬하게 붙어다니는구만. 요 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검은 수염 : ……근데 거. 애초에 그러는 게 뻔뻔스럽지. 약탈하고 죽이던 놈이 꿈을 이룬다니─── 아, 아니 잠깐. 있네, 그 자식, 그 잇몸 요괴맨. / 셋 : 아─……. / 콜럼버스 : 예이─ (V피스) / 바솔로뮤 : ……뭐 그 녀석은 일단 빼놓자. 조만간 벌이라도 받겠지. / 검은 수염 : 벌이라……. / 검은 수염 : 스파르타쿠스랑 어쩌다 안면 터서 압제자 판정 당하기? / 바솔로뮤 : 그거지 그거. 압제자 파라미터가 점점 올라가는 중이라 곧 대폭발한다나. / 앤 : 흠흠, 그렇군요. 그리고 지금은 퇴거 권고 직전인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회화 7 : 오오, 콜롬버스인가? 너야말로 뱃사람 중 뱃사람! 금광과 보석, 의리와 인정으로 살아가는 진정한 바다의 사나이! 요! 콜롬 군이라고 불러도 돼? 정말, 다른 해적들 따위하고 편먹으면 안된다고? 당신의 형제 바르톨로메오는 구세주 기사단의 기사. 따지고보면 포르투갈 관구의 템플기사단이니까 말이야. 그래, 그거 해줘, 그거. 네 보구! 커다란 십자가 빛나는 카락선을 짜잔~하고 부르는 그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포리너 자크 드 몰레 파티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9 콜럼버스 : 「신념은 인정할게. 하지만 행위는 결코 인정할 수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네모 인연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