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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 에고일 때
진명 아시야 도만
성별 불명
신장 , 체중 200cm & 110kg
성우 모리카와 토시유키
속성 혼돈 악
패러미터 근력 : C, 내구 : D, 민첩 : E, 마력 : EX, 행운 : B, 보구 : B
소유한 보구 광란노도 악령좌부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하이 서번트 : A
보유 특수능력 진지작성 : B, 도구작성 : A, 대마력 : A, 암흑의 신핵 : B, 쾌락주의 : EX, 리디큘캣 : EX, 검은 목숨 : A, 도만의 저주 : A++, 흑요석 나비 : C+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뽑을 수 있는 서번트 중에 캐스터 클래스로 아시야 도만이 있다.
......일 거라 예상되며 등장했으나 그로부터 한참 후 진짜 실장되자 얼터 에고 클래스로 나왔다.


인물 설명

아베노 세이메이의 숙적으로 알려진 음양사다. 당초에는 협력관계였는데 어느샌가 도만이 세이메이와 음양료를 적대시하게 되어 매일같이 싸웠다. 신비가 짙은 헤이안 시대의 두 사람의 격돌은 어마어마했다 한다. 생전의 아시야 도만은 지금에 비하면 그럭저럭 세이메이의 말귀를 알아먹는 편이었다 한다.*2*3

만약 칼데아에 세이메이가 소환된다면 도만은 세이메이가 원적이니 운명의 사나이니 말할 거라 한다. 아베노 세이메이 : 원적, 세이메이! 세이메이! 세이메이! 그놈이야말로 내 운명의 사나이임에 틀림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시야 도만 인연 캐릭터))

눈동자는 흑요석 같고 항상 잔혹한 미소를 짓는 굉장한 미형이지만 패션 센스가 괴상하기 그지없는 남자로 일명 아름다운 육식수다. 맨손으로 적을 찢어발기는 처절한 육체는 아름다움조차 느끼게 만든다.*4*5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전설에서 몇 번 죽은 것에서 착안하여 생전부터 하쿠도 상인(伯道上人)의 비술을 자기 것으로 하고 의사적인 불사를 체득한 존재로 설정되어 있다. 이 능력은 훗날 스킬 검은 목숨이 된다.*6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등장하는 도만은 이성의 신이 만든 세 명의 얼터 에고 중 하나로 아즈텍 신화의 여신 이츠파팔로틀, 슬라브 신화의 악신 체르노보그, 헤이안 일본의 원령 악령좌부를 섞은 하이 서번트다. 과거 존재한 음양사 아시야 도만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존재다. 오행에 통달해 자연()조차 다루는 초월자로 왜소한 것, 허무한 것, 얌전히 살아가는 중생을 조소하고 사람의 긍지와 신념을 오락 삼아 짓밟는다. 얼터 에고로서 이것 저것 섞여 있기에 도만의 한 측면이 캐리커쳐화한 존재에 가깝다.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에 따르면 생전의 본래 도만도 상당한 괴짜였다 한다.*7

을 먹은 자로도 불린다. 묘사하기를 검은 을 찢어내어 혈육으로 바꾸고 자신의 태양으로 집어먹고 악의 을 스스로의 마력으로 바꾸어, 강대한 존재에 이끌어진 자아의 물방울이자 꽉 차 흘런 악의를 핵으로 삼아 이루어진 악귀의 부류라 불린다.*8 세상을 저주해 별을 영구히 계속되는 부패로 이끌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자라고도 불린다.*9 본래라면 올바른 영령들을 왜곡해서 살육기계로 만드는 영령검호 시스템이 훌륭하다고 찬사하거나, 자신도 영령검호이므로 언젠가 아마쿠사 시로의 숙업을 위해 죽어야 하지만 더 잃어버릴 긍지도 혼도 없는 아마쿠사가 아름답다며 그 말로를 보고 싶다고 충성을 다 했다.*10

칼데아에 소환될 경우 이성의 신의 사도 시절 기억을 다 갖고 있으면서도 모른다고 얼버무린다. 왜 소환되었는지는 완전 불명이다.*11캐스터가 아닌 얼터 에고로 불렸는지 의문스럽다 한다.*12 마스터와의 관계는 서번트를 벼슬살이로 여긴다. 좋아하는 건 알려주기 싫다 하며 싫어하는 건 아베노 세이메이 하나 뿐이라 한다. 성배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다.*13 어쌔신(카마)랑 나란히 서고 싶은 마음이 없다며 비스트가 될 생각은 포기했다 이야기한다.*14

반영웅이며 인리를 위해 싸우는 일에 동료가 되건 뭘 하건 그 사악함은 흔들리지 않으며 개심할 일은 없다.*15*16


작품 내에서의 행보

1.5부 3장에서 등장한다. 1.5부의 컨셉 상 진명이 처음에 나오지 않고 캐스터 림보라는 호칭으로 나온다. 자기 자신이 아베노 세이메이라 칭하는데 거짓말이었다.*17 영령검호의 한 명이며 다른 영령검호들과 달리 머리 쓰는 담당이다. 추가적인 영령검호의 생산도 담당한다. 염라예토성의 소환을 성공한 후 거기로 침공해 온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을 여러 가지 비겁한 수로 맞이하나 패배한다.
실은 아마쿠사 시로에게 힘을 주었다는 사탄(후에 밝혀지길 이성의 신)의 진짜 부하다. 이번 사태에 관여한 건 잃어버린 역사라 불리는 것을 찾으려 한 것이었다. 그렇게 에필로그에서 아직 안 죽었다고 선언하고 다시 암약하겠다는 떡밥을 던진다.*18 2부 5.5장에서 밝혀지길 시모사에서 벌인 건 새로운 이문대를 발생시키기 위한 테스트였고 온리에도성은 아종 공상수에 해당되었다.*19

어쌔신(후마 코타로)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1.5부 3장 종결 후, 캐스터(아시야 도만)이 뭔가 술수를 남겨 놔서 아직 본래 역사 일본의 특이점에서 후마 가문의 묘소에 묶여 서번트로 소환될 수 없는 상태의 가토 단조를 해방하러 코타로와 주인공 일행이 간다. 룰러(셜록 홈즈)에 따르면 도만은 최악의 존재로 칼데아에 협력할 가능성은 0이라 한다.*20

어쌔신(가토 단조)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단조가 기능 상 본래 꿀 수 없는 백일몽을 꿔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어쌔신(후마 코타로)의 의식을 단조의 기억회로에 전이시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일의 원흉은 1.5부 3장의 배경인 평행세계캐스터(아시야 도만)이 자신의 원령을 일종의 마술적인 바이러스로 만들어 칼데아의 단조에게 투여해서 생긴 문제였다. 도만이 심은 바이러스의 목적은 단조의 망가진 기억회로를 수복하는 것이었다. 기억이 수복된 단조에게 언젠가 그녀의 가장 소중한 존재인 어쌔신(후마 코타로)를 눈 앞에서 죽여 버릴 거라 선포하고 사라진다. 아무튼 이것으로 단조는 코타로와의 기억을 되찾았다.*21*22

2부 4장 이문대 인도에서 본격적인 얼굴을 비춘다. 클래스가 얼터 에고로 바뀌었고 진명은 1.5부 3장에서 슬쩍 나온 아시야 도만이라 밝히지 않고 그냥 림보라 칭한다. 자신은 이성의 신의 사도 중 하나이며 당시 했던 일은 이성의 신공상수를 투하하기 전 가설증명을 한 것이었다 한다.*23
본래라면 정상적으로 돌아갔을지도 모를 인도 이문대를 파멸로 이끈 원흉이다. 이성의 신의 사도 3인은 공상수를 끝까지 길러낸다는 임무를 수행하면(해당 이문대가 멸망할 것이라 판단하거나 미래를 읽어도 공상수 기르기는 끝까지 해야 한다) 나머지는 별 제한이 없는지라 각자 다른 목적을 갖고 서로 견제한다. 림보는 인도 이문대의 왕 아르주나 얼터를 꼬드겨 세계를 멸망시켜 그걸 관찰하고자 하며 덤으로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를 죽이려는 시도도 한다.*24*25

아르주나 얼터에게 서번트를 소환하는 마술식을 제공하고 유가의 주기를 단축시켜켜 주었으며*26 그 외 이런 저런 조언을 하거나 1부 3장때 처럼 본인이 아닌 악령을 자기 대신 싸우러 보내거나 했으나 직접 나서지는 않았다. 공상수 벌채가 끝나고 나서야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암살하려 했으나 죽었다가 리저렉션 플로트하데스를 써서 살아나는 것으로 제정신으로 돌아온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가 림보의 분신을 이 세계 최악의 종양이라 선언하며 치명상을 입혔다. 림보 때문에 자신의 인도 이문대가 파탄나서 못 볼 꼴을 봤던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가 그런 림보를 비웃고 림보는 같이 웃다가 이런 결말도 좋다며 분신이 소멸했다. 그 마지막 말을 들은 페페론치노는 이성의 신은 단순한 크립터들의 경쟁 이상의 무언가를 생각한다는 것을 간파했다.*27

2부 5장 올림포스에서는 칼데아와 싸우는 올림포스의 들을 적당히 도발하다가 배신자가 발생한 걸 보고 덮친다. 제우스가 올림포스의 기능 유지를 위해 남겨둔 헤파이스토스를 배신자라는 이유로 죽이고 마찬가지로 배신자인 라이더(에우로페)를 납치한다.*28 이성의 신에 대한 정보를 캐던 카독 제무르푸스를 빈사상태로 만들고 간만에 육식수 형태를 꺼내 이문대를 돕고 부수기를 반복하는 칼데아를 조롱하다 케르베로스와 같이 덤빈다.*29 쓰러뜨리면 이것 역시 식신의 몸이니 몇 번 죽어도 의미없고 제우스는 만만치 않아 더 조롱하기는 힘들 거 같다며 다른 이문대로 떠나려 하나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가 준비한 수험도에 당해 목숨이 한 개만 남은 꼴이 된다.*30

사건이 끝나고 이문대 올림포스가 소멸하는 와중 목숨이 다 떨어진지라 본거지 지옥계만다라의 본체가 깨어난다. 신에게 사육당하다 뒈짓한 올림포스 주민들과 멍청하게 당한 그리스 주신들을 비웃으며 이성의 신에게 합류하지 않고 자기 본거지에서 칼데아를 맞이하겠다 한다.*31

2부 5.5장에서 그의 말대로 노움 칼데아로 일행이 복귀하자 기다렸다는 듯 정규 특이점 반응이 나왔다. 장소는 헤이안쿄 서기 1008년이고 주인공(그랜드 오더)어쌔신(가토 단조)만 레이시프트를 받아들였다. 천람성배전쟁이라는 아종의 성배전쟁 비스무리한 것을 열었다. 서번트캐스터로 한정되며 이를 통해 이 특이점을 이문대로 만들고자 한다.*32 천람무사(마스터)의 선정 기준은 헤이안 도읍에서 누구나 아는 힘(무력만을 뜻하는 것이 아님) 있는 자이다. 통상의 성배전쟁마스터가 살아남으면 부활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 룰에서는 각자 계약한 캐스터가 소멸하면 그걸로 탈락한다. 반대로 말하면 마스터캐스터를 잃고 져도 죽을 이유가 없다.*33
→ 대외적으로는 한 달 전 사라진 아베노 세이메이가 서신으로 천람성배전쟁 술식을 전했고 그걸 통해 헤이안을 천년 간 번영시킬 수 있다는 꼬임에 넘어간 좌대신이 개최를 허락했다. 도만은 세이메이 대신이라며 음양료를 실질적으로 주도하며 천람성배전쟁을 진행시켰다.*34 칼데아 측에서는 이 놈이 흑막이니 정공법으로 쳐들어가기로 했으나 왠지 궁궐에서 만난 도만은 악의, 요기 등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도만이 림보라고 폭로하는 건 불가능했다.*35
→ 이번에도 영령검호 때 처럼 천람무사들이 승부를 겨룰 때 패배한 영령을 수집하며 검은 태양이 떠오르는 천람사투무대라는 고유결계를 펼치고 싸운다.*36
생전의 사카타 킨토키마스터로서 령주를 받았으나 파트너인 캐스터가 없었다.(아베노 세이메이에 따르면 킨토키에게 캐스터가 없었던 것은 도만이 즐기려고 8번째 마스터로 선정했거나 정 반대로 도만에게 저항하고자 발생한 기적이라거나의 가능성이 있다 한다.*37 ) 칼데아 일행의 이야기를 듣고 천람성배전쟁이 뭔가 있다는 걸 믿어준 후 대궐로 찾아갔다.*38 거기서 천람성배전쟁을 주관하는 좌대신 후지와라노 미치나가에게 이것이 헤이안쿄의 천 년을 보장한다는 이야기는 거짓말이니 중단한 것을 요청한다. 칼데아 측의 사정을 들어본 좌대신은 물증은 없지만 이번에 전원 마스터로 선택받은 겐지 무사들의 총의가 천람성배전쟁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면 받아주겠다 했다.*39
생전의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그러니까 무라사키 시키부는 무력이 아닌 글을 쓰는 힘을 가진 자로 마스터가 되었다. 소환된 캐스터캐스터(찰스 배비지)이며 소원은 겐지모노가타리 쓰다 막힌 것을 해결해 완성시키는 것이었다. 애초에 싸울 생각도 없는 시키부는 자신이 마스터라는 것도 감추었다. 배비지는 그런 그녀를 이해하며 천람성배전쟁의 통상 룰을 지키지 않고 단지 시키부를 지켜주기만 했다. 영체화해서 시키부를 바라보기만 한지라 도중에 좌대신 측이 영체화를 봉인시켜 버렸고 그 뒤로는 영체화 없이 몸을 숨기며 시키부를 지킨다. 밤에 소달구지를 끌고 나가는 시키부가 수상해서 칼데아 측이 따라가 정체가 발각되었다.*40 마침 와타나베노 츠나가 기회를 엿보다 덮쳐 와서 그걸 진명개방으로 막아준 배비지는 칼데아 측을 그냥 보내주려 하다가 차분기관으로 계산해 보니 결국 자신은 츠나에게 당할 거라며 그 전에 칼데아 측의 첫 역경이 되어주겠다며 정식으로 싸운다.*41 이는 츠나와 싸웠을 경우 힘 조절이 안 되는 검에 시키부가 죽을 걸 염려해서이기도 했다. 아무튼 패배하자 츠나는 그걸로 납득하고 가 버렸고 일행에게 시키부를 지켜달라 하고 배비지는 소멸한다.*42
생전의 슈텐도지마스터가 되어 캐스터(파라켈수스)와 계약했다. 평소 같으면 한 달에 한 번, 무리를 끌고 가면 반 달에 한 번 겨우 침입 가능한 헤이안쿄의 결계를 파라켈수스가 조력해서 뚧고 들어왔다.*43 죽인 인간을 먹지 않고 유희하듯 파라켈수스의 공간전이 아종으로 이곳 저곳 돌아다닌다. 이것을 선으로 그어 교차시키자 생전의 미나모토노 라이코우의 저택을 노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44*45*46 라이코우도 마스터가 되어 캐스터(너서리 라임)을 지니고 자식처럼 대하고 있었는데 슈텐의 목적은 너서리를 죽이는 걸로 라이코우를 우시고젠으로 변모시켜 헤이안쿄를 쓸어버리는 것이었다. 이바라키가 라이코우의 빈틈을 노리면 너서리가 대신 맞고 죽을 것 까지 계산했다.*47 라이코우의 폭주는 뭔 이유인지 영핵이 부스러지고도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너서리의 설득으로 멈추었다.*48*49 맥 빠진 슈텐도지는 킨토키와 천람사투무대를 벌인다. 킨토키는 슈텐도지가 한 것처럼 캐스터 파라켈수스 쪽을 쓰러뜨렸다. 패배를 인정한 파라켈수스는 슈텐도지를 본거지로 공간전이 시켜주고 소멸한다.*50
→ 급한 불을 끄고 겐지 회의로 겐지의 총의를 정하기로 했다. 킨토키는 천람성배전쟁을 부정하고 츠나는 긍정하므로 둘이 싸워서 이긴 쪽의 말을 듣기로 한다.*51 천람사투무대를 열고 펼친 대결은 마지막 힘 싸움에서 유리했던 킨토키가 이겼다.*52 츠나는 과거 짝사랑했으나 오니에게 죽은 여성을 살려내고 싶어서 천람성배전쟁에 응했다. 파트너인 캐스터(메데이아 릴리)에게서 그녀의 옆모습을 추억했다. 킨토키와의 싸움에서 그건 잠깐의 꿈 같은 것이고 죽은 자를 멋대로 살리면 안 된다고 자각하여 패배를 인정한다. 츠나도 메데이아도 죽지 않고 끝났다.*53

이 시점에서 헤이안쿄가 붉게 변하기 시작했다. 카오루코가 가져온 서신을 통해 아베노 세이메이가 원격통신을 일행과 하며 사태를 설명한다. 헤이안쿄의 대결계는 세이메이가 친 것이기에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가 다 파악하고 모든 대화를 도청하고 있었다. 그에 따르면 본래 이 세계의 도만은 육체 안에 잠든 악성정보란 형태로 소환된 얼터 에고 도만이 악행을 속삭이자(이대로 있으면 평생 세이메이를 못 이긴다고 했다) 이 삼겨졌다. 천람성배전쟁을 중단하기 전 까지는 악성 정보로서 가만히 숨어 있었기에 칼데아 측은 도만의 정체를 파악할 수 없었다. 천람성배전쟁으로 얻은 힘은 도만 혼자서 쓸 예정이었고 애초에 마스터(천람무사)들에게 소원을 빌게 해 줄 생각이 없었다. 여기까지 해서 천람성배전쟁에서 모인 영령의 혼은 4기였으나 칼데아 측이 방해하는 걸 보고 조바심에 질려버린 도만은 이를 중단하고 아종 공상수(성배)를 개화한 뒤 모자란 3기의 영령을 모으기 위해 팔장신을 소환했다. 8기의 팔장신들은 헤이안쿄 스자쿠몬으로 향해오며 스자쿠몬에 도착하면 도만에게 혼을 바친다. 소멸시켜도 공상수에 모인다. 이를 막을 방법은 세이메이가 남긴 8개의 부적에 을 봉인하는 것 뿐이다.*54*55 능력에 한계가 있어 한 번에 소환 가능한 팔장신은 2기가 한계다.*56 그리고 세이메이가 건 대결계 때문에 팔장신들은 강할수록 목표점인 헤이안쿄 스자쿠몬의 멀리서 소환되었다.*57
→ 정체를 드러낸 도만은 좌대신과 음양료를 제압하고 온리에도성을 아종 공상수 지옥계만다라로 바꾸었다. 본래 도만은 천람성배전쟁의 마지막 캐스터이자 관리자 역을 하고 있었고 그 때 관리자로서 지녔던 7개의 령주로 자신이 소환한 팔장신들에게 장신의 업을 씌웠다.*58 팔장신들과의 싸움도 천람사투무대를 쓴다.*59
→ 첫 상대는 세살신 아쳐(다와라노 토타)와 표미신 세이버(스즈카 고젠)였다. 이 둘은 자신들은 주검이니 선악에 얽메이지 않는다 하면서도 강한 정신력으로 어느 정도 도만의 제어(영령검호 때와 같다)에서 벗어났고 서번트의 약점인 진명개방(생전의 겐지 무사들은 진명개방이라는 개념이 없이 필살의 일격을 쓰기에 저 둘이 진명개방 하느라 생긴 빈틈을 노렸다)을 일부러 보구를 한 번 쓰는 걸로 미리 알려줘 어떻게든 다음 보구 사용 순간 쓰러뜨릴 수 있었다.*60
→ 두 번째 상대는 세파신 오오츠치구모와 세형신 타이라노 카게키요였다.*61 겐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든 걸 바친 겐지 살육자인 카게키요는 일명 겐지 독이라 불리는 것을 뿌려 겐지 무사들을 죽인다. 사천왕과 라이코우도 그냥 싸웠다간 겐지 독에 무력하게 당할 상대인지라 오에산의 슈텐도지와 이바라키도지의 힘을 빌리기로 한다.*62 거절한다면서 싸움을 거는 이바라키도지를 슈텐도지가 기절시키고 협력하기로 한다.*63 카게키요는 겐지를 원망하는 개념이자 전설인 라이더(우시와카마루)를 그릇 삼아 그 안에 원념으로 자리잡았다. 겐지 죽인다라는 공통점이 있으니만큼 둘의 상성은 좋았으나*64 카게키요 보다는 육체인 요시츠네 쪽의 인격이 더 뚜렸하게 드러나는 경향이 있었다. 그 부분을 킨토키가 계속 말을 걸자 앞선 스즈카와 토타처럼 우시와카마루도 도만의 제어를 뿌리치고 영웅 다운 면모를 보이며 킨토키와 제대로 된 결투를 시작했다.*65 천람사투무대의 싸움은 마지막 순간 령주 지원을 받은 킨토키의 승리로 끝났다. 소멸하기 전 완전히 정신을 차린 카게키요는 킨토키에게 올곧게 달려간다면 많은 것을 이겨 낼 거라 하고 소멸했다. 카게키요의 겐지 독은 쿠가미미노미카사의 독기를 카게키요의 겐지를 몰살하고자 하는 원념으로 재현한 거라 이 결투에서 그 원념을 해소하자 독도 사라졌고 본래라면 독에 중독되어 죽었어야 할 킨토키는 살아남았다.*66
→ 세 번째 상대는 태세신 세이버(이부키도지)였다. 어쌔신(슈텐도지)의 다른 측면이기도 한 신령의 분령으로 다른 장신들과 다르게 주검이 되지 않았다. 대강 기신 제우스 급의 힘을 갖고 있어 전혀 쓰러뜨릴 방법이 없었다. 슈텐도지가 분발해서 중압을 걷어내고 뒤에서 영핵을 관통했으나 불사능력으로 무효화하고 더 강한 중압을 걸어 전멸할 뻔 했다.*67 팔장신을 기다리기 귀찮아졌는지 자신과 융합한 의 분령들을 성배에 넣어 7기의 영령의 혼을 다 모은 도만이 공상수를 개화시킨지라 전투는 흐지부지되었다.*68

여덟 번째 공상수가 개화하고 이 특이점은 이문대가 되었다. 싸움을 중지시킨 도만은 세이버(이부키도지)를 새로운 비스트이자 이성의 신으로 만들려 하나*69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서 세이버(이부키도지)를 먹어치우고 도만 스스로가 비스트이자 이성의 신이 되기로 한다.*70 그리고 이는 성대하게 실패한다. 이문대 인도 때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개화한 공상수와 그릇이 될 이라는 재료를 확실히 준비했지만 인류애가 없는 자에게 비스트가 될 자격은 없었다. 계획이 망한 도만은 아종 공상수를 먹어치우고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이 되어 칼데아 측에게 화풀이하려 하나*71 각성한 생전의 킨토키골든 휴지 베어호를 꺼냈고 도만 안에서 완전히 흡수되지 않은 세이버(이부키도지)가 킨토키가 유쾌하다며 신검 쿠사나기노타치를 빌려준다.*72 천람사투무대를 펼친 마지막 싸움은 칼데아 측의 승리로 끝난다.*73 림보 본체는 다른 일행들에게 맹공을 당하고 최후의 수단으로 자폭하려 했으나 요술참법 박꽃에 캔슬당해 완전히 소멸한다.*74

사태가 끝난 후 림보가 소멸하여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아시야 도만은 림보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자신은 또 그런 짓을 저지를 것 같다며 자살하려 했으나 아베노 세이메이가 저지했다. 세이메이의 말로는 림보 같은 거에 도만이 넘어갈 거라곤 자기도 예상하지 못 했다며 개인에게 집착하는 게 도만의 결점이라 이야기 해 준다.*75

2021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이벤트의 흑막인 크리스토퍼 군의 수하 나온다. DOMAN을 자칭한다. 전직 이성의 신의 사도니까 다들 경악하고 경계했지만 개그 시나리오에 들어오니 그냥 개그맨이 되어 나온다.*76*77 크리스토퍼 군에 의해 24시간 노동에 양산형 콜럼버스의 개발과 OS 버전 업을 위해 개처럼 부려먹혔다.*78 후반에 어벤저(카마)의 술식에 걸려 준비한 저주라던가가 무력화되자 당연하다는 듯 과중노동을 시킨 값이라며 크리스토퍼 군을 배신한다.*79 미리 크리스토퍼에게 저주를 걸어서 양산형 콜럼버스들과 용합시켜 강력한 몹(중간에 달걀을 생각해서 콜럼버스 머리가 그려진 거대 달걀이 나옴)을 소환했다.*80 이벤트 보스받게 별로 강하지 않아 간단히 제압되었고 도만은 카마에 의해 항아리에 봉인된다.*81

아쳐(세이 쇼나곤)의 두 번째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쇼나곤이 겐지 관련인물을 피하는 걸 보고 이거 같은 공간에 두면 살육이 벌어지겠거니 기대하고 쇼나곤과 버서커(미나모토노 라이코우)를 시뮬레이터 공간에 가둔다. 하지만 사람 좋은 쇼나곤 덕에 그런 일은 안 일어났고 오히려 자기가 조작했다는 게 들켜 식신을 고기방패 삼아 도망친다.*82

2022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룰러(스카사하=스카디)가 연 것으로 추측되는 특이점에 자작 여름 영의를 입고 따라온다. 수상하기 그지 없지만 지난 1년 간 조용했어서 일단 허락해줬다.*83 조용하나 했더니 역시 통수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번 특이점의 흑막인 버서커(이부키도지)의 하수인이었다. 너무 뻔해서 놀란 사람이 거의 없었다. 하수인이 된 건 작년 여름 때 여름 복장을 안 입은게 아쉬워서 이번엔 영의도 마련해 다시 저질렀다 한다. 도만 답지 않게 뭔가 재미 없어하는 느낌이라 악의 없이 심부름만 한 느낌이었다. 도만이 수상해서 속박의 마술을 준비해 뒀던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가 붙잡았지만 바꿔치기 술로 몸을 피니타 인형과 바꿔 도주했다.*84
이후 캐스터(무측천)의 어트랙션에서 진짜 사령들이 덮치는 죽음의 환영 퍼레이드를 기획한다던가*85 하다가 마지막 목적지인 탑에서 이부키도지와 같이 일행을 맞이한다. 아라미타마가 되어 엄청 강한 이부키도지에게 평소처럼 계략 같은 거 안 꾸미고 복종하고 있었다.*86 사실 이부키도지부터가 진지하게 악행을 구상한 건 아니라 도만도 특별이 더 싸운다거나 하지 않고 일행을 보내 준다.*87 이부키도지가 영원한 여름을 그만둔 후 마지막으로 이번에 룰러(스카사하=스카디)마력 부족에 시달린 진짜 이유가 도만이 마력을 빼돌려서였음이 밝혀진다. 버서커(이부키도지)의 하수인이 된 건 정상참작이 된다 쳐도 이건 빼도박도 못 할 일이라 어쌔신(키이치 호겐)에게 끌려가서 설교를 듣게 된다.*88 덤으로 아쳐(세이 쇼나곤)이 일전 2021년 여름 이벤트 당시 어벤저(카마)가 쓴 항아리를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에게 구해와서 올해도 항아리 봉인 행 당한다.*89*90 그렇게 당하고도 여전히 악행을 계속할 생각이며 겉으로는 두 번 다시 안 한다고 하는데 주인공이 연극은 그만해도 되니 정도껏 하라고 하니 웃어댄다.*91

2부 오딜 콜 주장2에서는 본인의 업보로 힘 좀 쓰게 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어벤저(암굴왕 몽테크리스토)에 의해 렘렘당해 의사 도쿄로 끌려가 있을 적 칼데아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는 자기는 꿈을 거닐 수 있어도 잘 아는건 아니라며 그걸 잘 안다는(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에게 들었다 한다. 근거는 시모사 사건이라 한다.)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에게 꿈에 대해 묻는다. 도만은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렘렘은 흔한 일이고, 꿈이란 이 세계에 모든 것이 있다고도 할 수 있는 것이며 백지화된 지구에서는 오히려... 뭐라 하다 본인은 꿈에 대해 잘 모른다고 주장하면서 몽마캐스터(멀린)이나 프리텐더(레이다 아발론)한테 물어보라 한다.*92 하지만 애바게일은 암굴왕이 마스터의 꿈 관련이면 도만에게 찾아가 보라고 확실히 말했다 하며 자기도 도만의 냄새를 마스터의 꿈 어딘가에서 맡은 적 있다고 계속 도움을 요청한다.*93
이후 수긍한 것인지, 의사 도쿄에서 귀환한 주인공이 칼데아에서 사라져버린 어벤저들과 마지막 대화를 하고 싶다 할 때 룰러(아마쿠사 시로)포리너(애비게일 윌리엄스)랑 같이 협력해서 주인공이 지금 어벤저들이 있는 폐기공으로 보내 준다.*94
사건이 끝난 후 후일담에서 어쌔신(키이치 호겐)라이더(우시와카마루)에게 영령전승 코믹스로 나온 적 있는 생전 아시야 도만의 에피소드 일화를 이야기한다. 그 근처를 도만이 지나가자 호겐이 붙잡곤 지금은 칼데아를 떠나버린 어벤저(타이라노 카게키요)칼리오스트로랑 도만이랑 좀 유사한 것 같다 말했다 하며 자기도 그렇게 생각된다 한다. 만약 칼리오스트로가 도만의 식신이었다면 자기가 도만의 목을 쳐 준다 하는데(우시와카마루가 쳐 주고 싶어한다) 도만은 이번만은 자신이 선역이었다 한다(칼리오스트로의 마테리얼을 보면 그는 림보의 식신을 베이스로 변질되어 버린 악성정보다.*95 ). 근데 그러면 지금 도만이 자신이 이성의 사도 림보임을 인정한 거 아니냐 하던 와중 지나가던 아쳐(세이 쇼나곤)(왠지 호겐을 스승으로 불러야 한다 한다)이 도만에게 접근한다.*96

페이트 픽셀 워즈
오오쿠 이벤트 때 처럼 어디선가 발생한 미소특이점에서 칼데아에 공격을 걸어와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 마슈 키리에라이트,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제와한 자들이 전원 납치당해서 구하러 레이시프트했다.*97 그렇게 간 특이점에서는 납치된 자들이 기억을 잃고 대통령을 뽑는 성배선거를 하고 있었다. 투표를 통해 당선된 자가 성배를 얻는다는 형태인데 폭력을 사용한 행위가 합법이라 서로 싸워 표를 빼앗고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다. 인간 대표인 고르돌프 무지크서번트들에게 공격당해 모든 아군을 잃은 상태에서 막 레이시프트해온 주인공 일행과 조우했고 도와달라 한다. 성배를 받아간다는 조건으로 주인공 일행이 대신 싸워주게 된다.*98
이 중에서 최강인 가학주 선혈 고문 화이트 마성을 이끄는 대통령 후보 엘리 프레지덴테와 부통령 후보 아시야 도만를 쓰러뜨리기 위해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은 다른 후보들을 쓰러뜨려 표와 인원을 흡수해 성장했다. 최강의 대통령 후보와 결전을 치루는데*99 쓰러뜨리면 바토리는 이번에 얻을 성배로 한정 5성 컷씬 보유 서번트로 픽업 소환 되고 싶었다며 소멸한다. 그리고 도만이 이번 특이점을 만든 게 자신임을 밝힌다. 성배를 얻어 아베노 세이메이를 실장시켜 라이벌로서 음양도 대결로 자웅을 겨루겠다며 흑막 공간 일체중생 민절벽지·실금 불가피의 버추얼 네크로버스 『지옥도 매트릭스』를 관리하는 마더 컴퓨터가 되어 덤벼오는데 쓰러뜨리면 자기가 져서 세이메이 소환이 좌절되었으니 칼데아가 세이메이 빠들한테 갈굼당할 거라 하고 고양이가 되어 도주한다.*100*101


아시야 도만의 능력

■ 이런 저런 능력을 부린다.
→ 1.5부 3장의 영령검호라는 개념은 캐스터가 오망성을 그리고 일절몰살우 숙업을 심는 것으로 완성된다. 일단 걸려버리면 랜서(호죠인 인슌)생전의 미야모토 무사시도 벗어날 수 없었지만 왠지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아틀라스 마술예장을 끼고 와서 쓴 이시스의 비에 무력하게 해제되어 버렸다.*102
→ 영령검호 7번승부의 고유결계 룰로 싸울 적에는 자신 대신 시모사 소마의 대령을 내보냈다. 영령 수 기도 상대하고 남는다고 선언했지만 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한테 무력하게 당했다.*103
→ 초 강력한 다중복합결계를 구사하나 무공의 초입에 들어간 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의 일검에 잘려나갔다.*104
→ 카라쿠리를 부수는 게 특기다. 마력 자체를 마술식으로 바꿔 만든 벌레를 살포해 유린한다. 실체 없는 정보망인 헤파이스토스의 두뇌체를 침식해 순식간에 죽여버렸다.*105 이 벌레는 저주를 왕창 담은 식신이라 이시스의 비도 무시했다.*106
공간전이를 시전하는데 수험도의 신족통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107
칼데아는 특이점의 주인이 레이시프트에 간섭해서 일행이 엇갈리거나 엉망진창으로 소환되는 경우가 빈번해서 대책을 세웠다. 아종 특이점 신주쿠 때 당한 방해정보를 기반으로 세이버라면 대마력, 캐스터라면 진지작성, 어쌔신이라면 기척차단 등으로 대항하도록 되어 있다.*108 하지만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의 방해법이 기존 대책을 완전 무효화하는 상위 간섭이라 소용이 없었다.*109
서번트의 영기에 식신을 섞어 비행 능력을 부여할 수 있다. 다만 받았다간 뭔 꼴을 당할 지 알 수 없다.*110

보구 광란노도 악령좌부는 과거 후지와라노 미치나가를 주살하기위해 만든 도시 그 자체를 죽이는 대주술을 구사하면서 얼터 에고로서 섞여버린 좌대신 후지와라노 아키미츠의 원령 악령좌부를 일시적으로 소환해 주술의 성공확률을 대폭 상승시킨다. 하늘을 뒤덮는 암흑의 태양은 도만의 오만과 악성의 구현이자 얼터 에고로서 섞여버린 어둠의 신 이츠파팔로틀과 검은 신 체르노보그의 가상복합현현이기도 하다.*111
도시를 죽이는 주술은 그의 음양술의 오의 중 하나로, 범위 내의 생명을 강제로 왜곡시켜 괴물로 만들어 버린다. 전원 괴물이 되는 게 아니라 공평한 확률로 결정하는데 그러다 보니 괴물이 된 자가 괴물이 안 된 자를 먹어치워 버리게 되서 전원 괴물로 만드는 것 보다 더 악질적이다.*112

■ 인게임에선 어떤 설명도 없다가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에서 스킬 설명이 공개되었다.
도구작성 랭크 A는 특히 식신 작성에 특화되었다.*113
암흑의 신핵 랭크 B는 도만이 두 신령을 흡수한 것으로 획득한 신핵이다.*114
→ 인류사회의 본연의 자세를 비웃으며 세상의 사람들을 유린하며 조종하고 잡아먹는 짐승 같은 도만의 사고가 천면만화의 칼날이 된 것이 스킬 쾌락주의 랭크 EX가 되었다. 고통조차 쾌락으로 만든다.*115
신령 2체와 악령 1체의 힘을 사용하는 하이 서번트로서 랭크 A를 갖고 있다.*116
리디큘캣 랭크 EX는 파괴공작이 진화한 것으로 손끝으로 사회를 파괴시킨다.*117
→ 작중에서 가짜 생활속명이라 언급되는 도만의 부활 능력의 정체는 아베노 세이메이생활속명을 몰래 익히고 거기에 슬라브의 검은 신 체르노보그를 합치고 비틀어 자신의 모든 것을 악성정보로 변환하고 자신을 정보체로 복제 증식함으로써 실질적인 불사신이 된 것이다. 이를 스킬 검은 목숨 랭크 A라 한다.*118
→ 도만이 다루는 주술, 저주, 음양술, 법술 등 초상의 기술들이 스킬 도만의 저주 랭크 A++로 통합된다.*119
→ 스킬 흑요석 나비 랭크 C+는 아즈텍의 암흑신 이츠파팔로틀의 힘으로 상대의 힘을 빼앗아 애약(哀弱)하게 만든다. 마술, 주술의 카운터 스킬로 본래의 영령 아시야 도만이 지닌 스킬 '금기깨기'와의 복합 스킬이기도 하며 신비에 의한 강화나 가호를 무효화한다.*120

■ 위에서 설명한 스킬의 실전 응용에 대해서.
검은 목숨 관련 언급에 대해서. 식신의 몸을 사용해 몇번 죽어도 되살아나는 불멸의 영기, 가짜 생활속명을 보유했으나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수험도의 타심통과 누진통을 조합해 거짓 윤회전생으로 규정하여 쓸 수 없게 만든다.*121 식신으로 만든 분신 몸이 신을 삼킨 얼터 에고인 본체와 동등한 힘을 냈던 것은 자신의 인격과 정신 모두 술식화해 두었기 때문이다. 생활속명이 깨져 본체만 남았을 때는 본체마저 상위 술식에 불과한 상태가 되었다.*122
도만의 저주 관련 내용에 대해서. 도만이 쓰는 선술사상건문이 비합법적인 것이다.*123 천축 영취산의 법도선인이 전파한 선술의 대오의를 쓴다며 의사사상건문을 기동한 적이 있다. 이거면 대 숙청방어라도 쓰지 않는 한 못 막는다 한다. 부하가 심해서 접속을 피해 왔다.*124


이외, 아시야 도만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인간 관계에 대해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는 살아가기 위해 싸우고 저항하는 딱하면서도 올바른 영혼이라며 세이메이 같다 평한다.*125
주인공(그랜드 오더)서번트가 되면 성실하게 일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딘가 맛이 간 것 같기도 하다. 5.5장을 클리어하면 자신이 이성의 신의 수하일 적 기억이 다 있다고 실토한 후 자신은 칼데아 소환식으로 소환된 존재라 이성의 신과 더 이상 연결되어 있지 않으니 수작을 부릴 생각은 없고 못 믿겠으면 자기 목을 치라 한다. 믿어준다면 지옥 끝까지 함께 해 달라 한다.*126
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는 도만이 소환되면 무슨 낮짝으로 왔냐며 마스터에게 신용하지 마라 한다. 도만은 무사시가 숙원을 이루고 도달한 것을 알게 된다.*127*128 무사시가 데이터 로스트되면 본회를 이루고 이르렀나 한다.*129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는 생전 도만과 몇 번 만난 적이 있으며 야생의 짐승 같은 미를 갖추었다고 이야기한다.*130 칼데아에서 만나면 도만이 시키부에게 혹시 아베노 세이메이가 뭔가 전한 거 없냐고 물어보고 없다 하면 그렇냐 한다.*131 한편 도만은 시키부가 세이메이의 청명한 제자로 수행하는 모습을 생각만 해도 역겹다 하는데 별로 그런 거 아니라는 시키부의 말을 듣고 그런건가 한다.*132
→ 1.5부 3장에서 소환되었을 적 우연히 망가진 생전의 가토 단조를 발견해 수복했다. 단조는 도만을 주인으로 삼아 그가 어떤 부류의 존재이건 충성하기로 다짐했다.*133 위장된 신분으로 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에게 접근해 모든 것을 지켜보라는 명령을 받아 수행한다.*134 사실 캐스터는 단조를 무사시 암살용 버림패로 쓰려고 특제 폭탄을 달아주고 조종하기 위한 주술도 걸어 놓고 수리라는 것도 외관만 수복했을 뿐 내부는 적당히 망가뜨려 놓았다.*135 그 덕에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과 함께하며 감화되어 세계를 구하고 싶어했던 단조는 캐스터의 조종을 받아 주인공 일행과 싸우고 자폭하게 된다. 칼데아에 도만이 소환되면 여전히 단조를 괴롭히고 싶어한다.*136
캐스터(타마모노마에)는 과거 현재 미래에 사람의 일을 제쳐두고 계속 아름답게 있었던 존재로 역겨울 정도로 언제까지나 아룸다울 거라 한다.*137 칼데아에 소환된 도만은 타마모가 아베노 세이메이와 인연이 깊은 여자 그 이상도 아니라 생각한다고 주장한다.*138
→ 겐지 사람이나 후마 일족, 영령검호 관계자와 마주하면 메인 시나리오에서 깽판친 건 기억 못 한다며 그냥 평범한 척 한다.*139*140 물론 반대로 졸라 까인다.*141*142*143
룰러(셜록 홈즈)는 무슨 선술이나 도술을 행사하는 것 같다 한다.*144
아쳐(세이 쇼나곤)은 도만의 옷을 벗기려 한다.*145 수영복 영기일 때는 도만의 위험성을 경계하는 듯 하더니 정작 마주치면 까먹고 장난친다.*146 이후 이벤트라던가에서 만나면 계속해서 옷을 벗기는데 왜 그러냐 물으면 꼬리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한다.*147
캐스터(너서리 라임)이 놀아달라 하면 인간과 똑같은 식신을 해체하라 주는데 너서리는 위험한 놀이는 안 된다며 소꿉놀이 하자 하고 도만은 시어머니 역할을 하고 싶다 한다.*148
어쌔신(키이치 호겐)은 도만을 보면 뭐하냐며 웃는다.*149 영기가 웃기다는 것 같다.*150 도만에 따르면 호겐은 그리은 얼굴이라 한다. 한편 칼데아의 호겐은 얼밀히 말하면 랜서(스카사하)와 같은 예외 영기라 하면서 본인도 그거 아니냐 하면 말을 돌린다.*151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칼데아에서 도만을 보면 림보가 아닌 그냥 아시야 도만이라 주장하는 걸 듣고 넘어가려다 자세히 보니 림보일 적 그대로라는 걸 알고 불량품이니 쿨링 오프하라 한다.*152 칼데아에 소환된 도만은 코얀스카야를 캐스터(타마모노마에)와 닮은 여자라고만 여긴다.*153
포리너(어둠의 코얀스카야)는 도만이 사랑이 없다고 빈정거린다.*154
→ 어느 코얀스카야인지는 안 밝히고 그 누구에게 식신으로 뭘 하려다 라이더(도브리냐 니키티치)에 걸려서 공격당한다.*155
얼터 에고(태세성군)은 도만을 보면 먹힐 것 같다 무섭다 한다.*156
칼데아에 인간형 로봇 서번트가 늘어나면 꼭두각시 인형이 늘어났다며 후후후거린다.*157
버서커(이부키도지) 마시고 도만한테 같이 놀자 한다.*158
발키리 중 스루드에 따르면 도만은 반성했다면서 또 저지르는게 로키 같다 한다.*159
칼데아에 소환된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은 마찬가지로 칼데아에 소환된 도만을 보고 사도로서의 기억을 갖고 있지만 다소 독기가 빠졌다며 이대로 숙명의 라이벌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 한다.*160
→ 만약 칼데아아베노 세이메이가 소환된다면 도만은 세이메이가 원적이니 운명의 사나이니 말할 거라 한다. *161
칼데아에서 어쌔신(후마 코타로)를 보면 어쌔신(가토 단조)를 봤을 때와 같이 괴롭히고 싶다는 소감을 품는다.*162*163
버서커(미나모토노 라이코우)는 그림자가 되어도 업보가 사라지지 않은 것이 불쌍하다 한다.*164
칼데아선술 사용자들을 보면 말을 아낀다.*165
우시고젠를 언급하는데 자신은 이 쪽이 더 친숙하다 한다.*166
어쌔신(가토 단조)의 제작자인 어쌔신(카신 코지)는 도만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한다.*167

칼리오스트로는 언동, 태도, 하는 짓 모두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을 매우 닮아 있었는데 이는 그가 2부 5.5장 특이점 헤이안쿄 당시 스스로를 캐스터로 위장하고 천람성배전쟁에 불려가는 짓을 했다가 그 때 림보의 손으로 영기와 영핵을 개찬당한 결과다. 이 영향으로 더 죽기 힘들고 늘어나기 쉬운 악성정보로 변했다. 그리고 악성정보의 본질이 림보의 식신인지라 영기에 섞인 식신 림보의 성질이 떠오른 결과가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의 훙내였다. 그가 마지막에 보여 준 이마 위의 오망성 역시 도만의 오망성이 나타난 것이다.*168
그리고 주장2 당시 칼리오스트로주인공(그랜드 오더)폐기공 안에 자리잡은 건 도만에 의해 악성정보가 된 후 헤이안쿄에서 주인공이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와 마주했을 적, 올가마리 퀘스트 당시 이성의 신의 유분체와 조우했을 때, 이 두 차례에 걸쳐 주인공의 정신에 파고들어왔기 때문이다.*169
덧붙여, 칼데아에 둘이 소환되면 도만 쪽에서 난 모르는 사람이라고 내빼고 칼리오스트로는 도만더라 농담을 잘 한다 한다..*170*171

■ 재림에 관해서. 제3재림 상태에서는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이라 자청하던 복장이 된다.*172 최종재림을 하면 시뮬레이터에서 촉루가 가득한 방을 만들어 놓고 알몸으로 누워서 마스터를 끌어들이려 한다.*173

■ 발렌타인 초콜릿을 건네주면 마스터를 연모하는 서번트는 주제를 알아야 한다니 자기도 그럴 것 같다니 주인공이 세이메이 놈과 빼닮았니 하면서 답례로 사랑을 담았다는 부적을 준다. 그리고 그 부적의 정체는 저주 덩어리였다. 주인공은 버서커(타마모 캣) 또는 캐스터(제로니모)에게 부탁해 해주한다.*174*175

■ 그래서 이 놈이 이성의 신의 사도로서 대체 무슨 목적을 갖고 있었냐는 질문이 많은데 나스 키노코에 따르면 도만은 각 이문대의 왕을 살짝 부추기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그래서 도만은 딱히 하고 싶은 일리 없다며 정체가 없다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고 결국 도만이 하고 싶었던 건 단순히 아베노 세이메이를 이기고 싶었을 뿐이 아니냐 이야기했다.*176

■ 웃음소리가 독특한데 일반적으로 으응응응(ン) 거린다.
→ 2021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웃음소리가 그날 그때그때 기분 따라 바뀐다고 하고 ALL소의 기분이라며 소소소소(ソ) 거린다.*177
→ 2022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자기가 즐거운 게 아니면 웃음소리에 소가 들어가며 그 정도에 따라 소의 숫자가 바뀌고 본인은 웃음소리에서 소가 늘어나는 걸 눈치채지 못 한다 한다.*178*179

버서커(사카타 킨토키)에 따르면 여름 영의를 입은 도만은 뭔가 원만하며 그게 본성인 것 같다 한다.*180

■ 메인 시나리오에서 얼터 에고(센지 무라마사)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가 각각 2주 6장과 2부 7장에서 도만의 최후를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물어본 건 도만이 2부 5.5장 헤이안쿄 특이점에 틀어박혀 있었기에 그가 어떤 최후를 맞이했는지 아는 건 그 특이점을 경험한 칼데아 뿐이기 때문이다. 질문한 이유는 같은 직장에서 일한 예의 같은 것이다.*181

칼데아에 소환된 세이버(야마토타케루)성배가 자기가 먼저 겪은 영월의식의 영월 같아서 찝찝해 하는데 옆에서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이 그 영월 그거 성배의 모조품이고 아베노 세이메이 놈의 지독한 악취미니 뭐니 디스한다.*182

■ 2부 오딜 콜 주장2에서 어벤저들이 링크 로스트되어 껍데기만 남으면 쓸쓸하다니 뭐니 한다.*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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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번역 퍼갈 수 있게 허락해주신 것에 경애를 담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 마리봄님(http://blog.naver.com/mariebom/130116822778) : 페이트 엑스트라 아쳐 여주인공 루트 번역
■ 레드슈즈님(http://blog.naver.com/hjrew1106)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번역
■ 계양균님(http://www.gyeyang.xo.st/) : 멜티블러드 번역
■ 타이시님, 생물체님, Master-J님 : 멜티블러드 리액트 번역
■ アイギス님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번역
■ 시스타일님 :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리즈바이페 스트린드바리 진 시나리오 모드, 보스러쉬 모드 번역
■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 루트D(http://rutd.net/, 구 취월담) :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 캐릭터 마테리얼 번역
■ 귀챠니즘님(http://blog.naver.com/wlsska6327) : 페이트 아포크리파 어쌔신 편 번역
■ 밤나무님(http://blog.naver.com/holy_tree) : 마법사의 밤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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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Φ님(http://moonchaser.tistory.com) : 달의 산호 번역
■ 붉은박쥐님(http://redbat.egloos.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팜플렛 일문일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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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토맛다시마님(http://blog.naver.com/ahxh0112)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더스크님(http://hrdsk.egloos.com) : 2015년의 시계탑 번역
■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最終更新:2024年03月30日 20:06

*1 각주예시

*2 그리고─── 아라시야마에서 헤이안쿄를 내려다 보는 한 인물. 활기를 되찾은 장안을 보고 그 모든 것이 사라질 뻔하였단 걸 떠올리고는 자신이 저지른 짓의 어리석음과 무시무시함, 죄악을 실감하여 몸을 떨며 우는 남자였다. 그 남자의 이름은 아시야 도만. 얼터에고 림보가 아닌 법사 음양사이다. 이 자는 지옥계만다라인 아종 공상수가 양단당하여 빛이 되어 사라지던 중에 흩어지던 림보의 영기에서 기적적으로 생환한 몸이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 남자는 그 자리에 선 채 눈물만을 흘렸다. 도만은 눈가를 닦아낸 후, 맥없이 읊조렸다─── / 아시야 도만 : ……소승은. 소승은 두렵소. 풀려났음에도 저주가 느껴지오. 나는 언젠가 그러한 악귀로 전락하는 것인가? 중생의 고통에 더할 나위 없는 유열을 느끼는…… 외도의 극치로 전락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렇다면. 나에게는 내일 너머는 필요치 않으니. 이 날 이 때에 내 업을 끊어 낼 따름─── / 목소리 : 자살인가. 도인의 오의를 익힌 몸으로 무모한 짓을 하는군. 의미 없는 짓은 그만두도록. 아시야 도만. / 아시야 도만 : ! 세이메이 공…… 설마 쿄에 돌아오셨을 줄이야. 아니면 그렇군, 자취를 감춘 것을 거짓이며 처음부터 모든 것을 내다 보고 계셨는가. 그렇다면, 그렇다면 소승의 이 모든 과오를 어찌하여 멈춰 주지 아니하였소이까…… / 아베노 세이메이 : 왜고 자시고. 그 아시야 도만이 제 그림자 조각 따위에게 넘어갈 줄은 제아무리 아베노 세이메이라도 예상하지 못 했으니 그렇지. 이 천치야. 그리고 말인데. 말을 더 하자면 개인에게 집착하는 게 네 결점일 거다, 도만. / 아시야 도만 : 세이메이 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사람들을 지키는 영웅은 아니고, 악랄하게 사람을 해하고, 자신의 사멸을 통해 세상의 평안을 이끌었기에 반영웅으로 분류된다. 한 때의 권력자인 후지와라노 미치나가를 저주로 해하려 했다고 전해진다. 정부기관인 음양료에 속한 아베노 세이메이와는 다른, 아시야 도만은 승적에 있던, 어떤 의미로는 「재야」의 존재였다. 당초에는 서로 협력관계였던 듯 하지만…… 어느샌가 도만은 음양료 및 세이메이의 존재를 적대시하게 되어, 매일같이 싸웠다. 신비를 짙게 남긴 헤이안 일본에서, 술(術)을 갈고닦은 둘의 격돌은 어마어마했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 캐스터 림보 : 그럼―――――그 배려를 받아들이도록 하죠, 신멘 무사시 공. 직접 만나는 건 두 번째인가요. 대나무숲 때 이후려나요? 우리들의 염리예토성에 잘 와주셨나이다. / 무사시 : (잠, 엄청 미형이지 않―――――아!? 아니, 내 취미는 아니지만요오―――!?) / 무사시쨩, 무사시쨩아 조심해야 해. 진짜 조심해야 해? / 무사시 : 핫!? 아니, 괜찮고 말고요! 싫다 차암, 단순한 조건반사인 겁니다! ―――――크흠. 그런 거니 지금 건 없던 걸로. 나왔구나, 악당. 목소리에 반해 외견은 좋잖아. 아름다운 육식수란 표현이 맞으려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눈동자는 연마된 흑요석과 같고, 뺨에는 항상 완벽하기까지 한 잔혹한 미소가 떠오른다. 맨손이더라도 적대자를 쉽게 찢어발기는, 처절한 육체. 보는 자들에겐 아름다움조차 느끼게 만드는, 사람의 탈을 쓴 요수―――― 헤이안기의 법사음양사. 도마법사, 승려 도만으로도 불렸다. 헤이안 최강의 술자인 아베노 세이메이와 대립했던 괴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 또한, 전설의 에피소드를 진실이라 받아들인다면, 도만은 몇번의 죽음을 맞이했다. 본작에서는, 하쿠도 상인(伯道上人)의 비술을 자신의 것으로 한 아시야 도만은, 생전 이미 의사적인 불사를 체득했다, 라고 설정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 얼터 에고 아시야 도만은, 과거 존재한 음양사 아시야 도만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존재다. 얼터 에고로서 성립하는 것에 관해서, 그는 스스로의 영기에 세 신령 및 원령을 짜넣어, 하이 서번트가 되었다. 짜넣어진 신령 및 악령은 아래대로. 첫째. 아즈텍 신화의 여신 이츠파팔로틀 둘째. 슬라브 신화의 악신 체르노보그 셋째. 헤이안 일본의 원령 「악령좌부」다. / 본작에서의 아시야 도만은, 아베노 세이메이가 수호한 「미야코(都)」나 「사람들」의 명확한 적대자이다. 오행에 깊이 파고들어, 자연(신들)조차도 때로 다루는 초월자로서 휘두르며, 왜소한 것, 허무한 것, 나날을 얌전히 살아가는 중생 모두를 조소한다. 사람의 긍지, 신념을 오락을 위해 짓밟는 것을 즐긴다. (그렇기에 여자 무사시에게 뱀과 전갈(蛇蝎)처럼 혐오받는다) 클래스 얼터 에고로서 현계했기에, 과거에 실존한 아시야 도만의 인물상 그 자체가 아니라, 한 측면이 캐리커처화한 존재로 되어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캐스터 무라사키 시키부의 말에 따르면, 과거의 도만도 상당한 요인(妖人), 괴짜였다 카더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 그 모습. 육식의 짐승과도 같으니. 그 목소리. 악령의 왕과도 같으니. 죽었을 터인 캐스터 림보―――――아니. 아니, 아니다! 이것이, 널리 세계를 구하기 위한 7기를 본뜬 영기의 시체따위일 것 같은가! 이것은 신을 먹은 자이다. 신을 찢어내어, 탐하여, 그 혈육으로 바꾼 자다. 검은 신을 스스로의 태양으로 집어먹어, 악의 신을 스스로의 마력으로 바꿔버려. 강대한 존재에 의해 이끌어진 자아(에고)의 물방울, 꽉 차 흘러 넘치려는 악의를 핵으로 삼아 이루어진, 악귀의 부류! …………세이메이가 아닌, 그 남자의 진명은 아시야 도우만! 아베노 세이메이와 적대했다고 전해지는 법사이며 음양사, 악령좌부와 함께 수도를 전복하고자 했던, 저주와 피에 웃는 자! 피어나는 악의 꽃, 육식수! 아아, 사람이여. 두렵기 그지없는 것에 대항해왔던 사람들이여. 결코 방심해선 아니 된다. 밤의 장막을 무서워하라. 검은 태양을 두려워하라. ――――――――――세상에, 악의 싹은 끊이질 않으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버서커 중합지옥 : 으응, 우예 말하믄 도을까나――――― 강하던가 약하던가가 아이라 말이다. 엠피레오씨도 캐스터씨도 지독한거다. 한쪽은,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자. 인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가에 특출난 영혼. 한쪽은, 세상을 저주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자. 세상을, 별을 영구히 계속해서 부패로 이끄는 영혼. / 어느 쪽도 제대로 되먹지 않은 것 같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캐스터 림보 : ――――――――――피의 경연, 여기서 일단 막에 달했나니. 백이나 이백이 아닌, 천을 넘어 만조차도 넘었다. 히타치, 시모사, 그리고 아라카와에 도달했던 군세를 매장해 사가미국까지. 이만큼이나 수많은 목숨과 함께 무념을 퍼트려, 심지어는 현세 전부에 저주의 알력을 부여해…… 스스로도 그 영혼을 바쳐 죽어간, 영령 검호들. 정말로 정말 정말로 수고많았습니다! 광기 없는 요괴인 버서커 중합지옥! 탈 것 없는 어머니인 라이더 흑승지옥! 귀공들의 활동은 실로 훌륭했어! 어리석음의 극치, 꼴사나움의 끝이란 그야말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일 테죠! 훌륭해―――――아아, 아아, 그리 나와야 당신들은 인리에 새겨진 영웅이고 말고! 반영웅까지도 그와 같이 행동해, 있을 수 있다니. 훌륭해. 훌륭해훌륭해훌륭해! (중략) 요술사 : 베어버리는 것밖에 하지 못하는 가여운 피의 제물――――― 염리예토를 달성키 위한 칼을 가진 이들이여, 영혼을 바치거라! 남은 건 두 기! 즉, 네놈들이니라―――――림보, 엠피레오! 일절몰살의 숙업을 심어졌음에도 자신을 잃지 않는 업을 가진 영혼! 일기당천의 영령이 가질 긍지를 갖지 못한, 추악하고 추악한 칼들이여! 자신의 마지막 임무를 다하도록 하라! 그리하면 그 때, 나의 염리예토는 시모사에 내려올지니! / 세이버 엠피레오 : ……알고 있다. 모든 건 나의 소원, 나의 업을 위하여. 모든 걸 지옥으로 바꿔서만이 완수할 수 있으니. / 캐스터 : 으응―――――읏, 아름다워……어찌 아름다운 말……! 귀공에겐 잃어버릴 긍지도 더럽혀질 영혼도 없으니! 고로, 무척이나 무척이나 아름다워……버틸 수 없소이다……!! 이미 떨어질대로 떨어져, 추악하게도 더렵혀진 칼날이 도달하는 말로! 부디 이 눈으로 지켜보고 싶은 것. 부디. 좋은 살육을. 부디. 좋은 최후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칼데아에 소환된 얼터 에고 아시야 도만은, 자신이 「이성의 신」의 종복으로 활동해서, 칼데아와 때때로 대적했다는 사실을 전혀 기억하지 않는다―――는 언동을 보인다. 생전에는 있었을리 없는 다양한 힘을 가진 얼터 에고로서 소환된 것은 어쩐 이유인지, 「조금도 짐작가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물론, 허위다. 그는, 틀림없이 칼데아와 대적한 얼터 에고 림보, 자신을 암흑의 태양으로서 빛내려 한 도만으로서의 기억을 지니고, 칼데아에 소환된 것이다. 과연 그건, 칼데아가 연을 맺어버린 탓의 사고로 인한 우연인가, 힘이 있으면 그 출처를 따지지 않는 범인류사의 선택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얼터 에고 아시야 도만이 「그렇게 되리라」라고 빈 탓인가.(또한, 영령이 빌었다고, 소환·현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2 "처음으로 뵙겠습니다! 소승, 진명을 아시야 도만이라 하는 법사이자 음양사─── 클래스는! 얼터 에고! 어라? 얼터 에고. 캐스터가 아니라? ……그것 참, 기묘한 일도 다 있는 법이군요. 어쨌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소환 대사

*13 "이 내가 그림자라고는 해도 벼슬살이라니. 음후후, 아이러니도 정도가 있는 법이죠." / "인리를 위해, 이 도만을 마음껏 쓰셔도 되겠지요. 사양 마시기를, 마스터." / "역시 이 모습이 익숙하군요. 뭐, 헤이안쿄의 수도에서 이것저것 하던 시절에는 이런 승가의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사람을 지킨 적도 있었습니다. 사람을 해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럼, 이번엔 어떻게 될런지요." / "좋아하는 것은…… 말해두지 않기로 하죠. 당신께 전하기엔 분명 아직 이릅니다." / "싫어하는 것. 소승은 무엇을 싫어한 적도 없소이만…… 세이메이. 아베노 세이메이. 그 놈만은 별개. 으으으음────!!" / "성배. 성배라구요. 후후, 후후후후후…… 아뇨아뇨, 소승은 아무것도. 후후후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마이룸 대사

*14 이부키 : 무얼, 변덕이다. 이번엔 어쩔거지? 너, 이번에도 짐승을 목표로 삼아 볼테냐. / 도만 : 하, 설마설마요. 소소소소소소농담도. 다른건 어쨌든, 카마 공과 나란히 서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애초에, 그것은 림보라는 자의 업이 아닌지? 졸승에게는 전혀 모르는 바이기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사람들을 지키는 영웅은 아니고, 악랄하게 사람을 해하고, 자신의 사멸을 통해 세상의 평안을 이끌었기에 반영웅으로 분류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6 마스터에 대한 태도 : 성배에 대한 소원을 결코 그는 말하지 않는다. 마스터의 질문을 받아도 기쁜 듯이 수상쩍게 웃을 뿐이다. 잊어서는 안 된다. 빛아 비치는 곳에 서든, 세상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동료가 되든, 개심하지 않고 그 사악함이 흔들리지 않는 자도 세상에 있다는 것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7 캐스터 림보 : 정확하게 표현해주시니 황공하기 그지 없군요. 저에 대한 건 부디, 이리 불러주십사 부탁드리옵나이다. ――――――――――아베노 세이메이, 라고. / 아베노 세이메이!? / 무사시 : 세이메이? 너가? 그건 암만 그래도 좀…… 농담이 좀 심하잖아. / 센지 무라마사 : 아베노 세이메이라 하면 그거잖냐! 캐스터 업계에선 꽤 알려진 인물인가 뭔가한……. / 후마 코타로 : 수도의 수호자, 희대의 천재 음양사――――― 음양료의 우두머리로서 음양술을 자유자재로 다루어, 때로는 죽음에서 부활하는 비술조차 행사했다는 전설적 인물. 그 진명을 가진 자는 일본을 위협한 3대 화생 중 하나, 금모백면구미의 여우를 물리쳤다고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우를 어미로 가진 장생의 초인이었다는 일화도 있지요. 영령으로서 인류사에 새겨지기에 당연한 존재입니다만…… / 무사시 : 수호자란 얼굴이 아니야, 당신. 어느쪽이냐 하면 그렇네. ―――――터무니없는 외도의 면상을 하고 있어. 틀려? / 캐스터 림보 : 후후, 후후후후후후후후후. 네에, 틀리지 않네요오! / 무사시 : 아하하하하하. 뭐야, 꽤 분위기 잘 타잖아 당신! 그거라면야 그거대로 할 맛도 나고 이야기도 하기 쉬워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 : 응――――― 으, 으, 응. 으으으으응――――――――――――――― 으으으으으응 네 이놈, 네 이놈, 네 이노오오오오오오옴! 죽었다, 죽었다, 죽었어……! 시모사에 모인 칼날들 모두, 이걸로 전부 죽어버리고 말았다! 영령검호7번승부, 이걸로 종료! 신멘 무사시와 칼데아의 마스터는 우리들을 전부 쓰러트렸다! 발버둥치는 영혼, 신음하는 영혼, 울어젖히는 영혼! 5기와 한 명과 한 체, 그리고 수많은 목숨들의 끝에――――― 세상은 아무런 일도 없이 전부 무사하다니! 이 무슨!! 목숨의 발버둥, 목숨의 갈망, 어찌 이리 눈부시단 말인가! 후―――――――――――――――, 후후, 후―――――――――― ――――――――――후우우우우우우……. 죽음보다 더한 아픔(굴욕)이란, 그야말로 이를 두고 하는 말. 네 이놈, 장기를 모조리 토해내도 진정되지 않는다. 네 이놈, 제정신을 유지할 이성조차 불살라 끊어지려 한다. 네 이놈―――――이와 같은 역겨운 결말을 보여져서, 크게 비웃어줄 부분따위 대체 어디에 있단 말인가―――――! ―――――아니. 후후, 후후, 후후후후후우후후후후후후우우우! 훌륭한 전말이었을 테지요, 인간 여러분들! / 그 모습. 육식의 짐승과도 같으니. 그 목소리. 악령의 왕과도 같으니. 죽었을 터인 캐스터 림보―――――아니. 아니, 아니다! 이것이, 널리 세계를 구하기 위한 7기를 본뜬 영기의 시체따위일 것 같은가! 이것은 신을 먹은 자이다. 신을 찢어내어, 탐하여, 그 혈육으로 바꾼 자다. 검은 신을 스스로의 태양으로 집어먹어, 악의 신을 스스로의 마력으로 바꿔버려. 강대한 존재에 의해 이끌어진 자아(에고)의 물방울, 꽉 차 흘러 넘치려는 악의를 핵으로 삼아 이루어진, 악귀의 부류! …………세이메이가 아닌, 그 남자의 진명은 아시야 도우만! 아베노 세이메이와 적대했다고 전해지는 법사이며 음양사, 악령좌부와 함께 수도를 전복하고자 했던, 저주와 피에 웃는 자! 피어나는 악의 꽃, 육식수! 아아, 사람이여. 두렵기 그지없는 것에 대항해왔던 사람들이여. 결코 방심해선 아니 된다. 밤의 장막을 무서워하라. 검은 태양을 두려워하라. ――――――――――세상에, 악의 싹은 끊이질 않으니. / 아시야 도우만 : 아아, 무념이기 그지없어요. 그래도…… 칼데아에 나타나게 하는 건 실패했습니다만, 샘플로선 좋은 데이터를 남긴게 아닌지? 뭐니뭐니해도 잃어버린 역사(미싱 벨트)를 드디어, 겨우 찾아내는데 성공했으니까요! ……이 시모사는 원래부터 비틀어져 있어. 멸망해야 했기에 멸망당한 세계, 즉 전정사상――――― ―――――같은 게 아니야. 평행세계? 글쎄글쎄. 가까운 듯 하면서도 다소 다를 테지요. 이건 달라. 이젠 그냥 아예 다른 겁니다. 이 시모사는 인류사이면서 인류사가 아니니. 또다른 별의 신이, 그 또다른 눈으로 관측한 이세계――――― 특이점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계인 겁니다! 어떠한가요, 어떠한가요! 흥미로운 사례일 테지요, 사탄님! 후후후하하하하하아니아니, 아뇨아뇨아니오! 일시적인 가명이라고는 하나 너무나 우스꽝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하필이면 사탄! 하하. 약간의 농담을 할 생각이었습니다만, 꽤나 뭐어, 요술사 공에겐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듯한 모양. 허나 이 도우만도 다소 장난이 지나치긴 했습니다. 실례했습니다, 나의 사랑스러운 분――――― ■■■■■■■■■■■님. / 들어서는 아니 된다. 고로, 지금만큼은 이 두렵기 그지없는 음절을 전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 이름은, 무릇―――――세계를 향한 거대한 저주이기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홈즈 : 그렇네. 있고 말고. 우선 시모사 건을 떠올려 보게. 여러 영령 및 수많은 인간의 혼을 이용한 대의식. 의식이 수행된 결과 그 시모사는 아종평행세계─── 아종 이문대 같은 이상한 상태가 되었지. / 다 빈치 : 시모사의 온리에도성은 이문대(로스트벨트)로 따지면 공상수에 해당하는 존재였어. 그렇게 기록되어 있어. 이를 테면 아종 공상수지. 그럼 그걸 가지고…… 림보가 의식을 통해 비슷한 걸 만들어 내어 이문대(로스트벨트)를……발생, 시키려는……건가? 으음~. 그래도 뭘 하려고?

*20 마슈 : 마스터. 가토 단조씨의 소환은 실패입니다. / 그런가…… / 마슈 : 스태프 분들이 총출동해서 해석을 해본 결과, 소환 경로에 에러가 일어난 걸 발견했습니다. 경로 에러의 원인은 불명입니다. / 홈즈 : 응, 그렇게 됐으니 미스터 구다오. 넌 예의 그 『또다른 일본』에 가도록 하게나. / 마슈 : 홈즈씨? / 홈즈 : 네가 본 꿈 속 이야기로 생각해보건데―――――. 가토 단조의 소환에 에러가 일어났다면, 틀림없이 거기가 원인이야. 너희들은 그곳에서, 또 하나의 결착을 짓지 않으면 안 돼. 네가 대결했던 그건 최악이다. 이쪽 서번트가 될 생각은 조금도 없을 테지. 그래서 그러한 그건, 몇 가지 씨앗을 남겨뒀다. 그 중 하나가 싹트고 만거라 생각해줬음 하네. 경로의 에러는 그게 원인이지. / 하지만 그 일본은…… 두 번 다시 가지 못하는 게 아니었던게……? / 홈즈 : 그 말대로. 그러니 너희들이 갈 곳은 본래의 시대다. 그곳에도 그녀는 있어. 구해오도록 하렴. ―――――함께 향할 서번트가 누군지는, 알고 있겠지? / 네 / 홈즈 : 아아, 그리 하렴. 그 또한 결착을 지어야할 때겠지. / 후마 코타로 : ―――――본래의 그 시대로 말입니까? ……과연. 그런 거라면 제가 동행하는 건 당연합니다. 서번트로서만이 아니라, 후마 코타로로서――――― 나의 주인, 삼가 함께하도록 하겠나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다 빈치 : 백일몽을 꾼다고? / 단조 : 네. 그렇습니다. / 본래, 단조에게 그러한 기능은 없을 터입니다. 적어도 기본성능 일람 목록에는 기록이 없습니다. 저는 카라쿠리. 가만히 서서 '멍하니 있는다' 같은 일은... 본래라면 있어선 안 될 일. / 다 빈치 : 그게 최근 늘어나고 있다, 이 말이지. 레이시프트 중이나 전투훈련 중에는 발생하지 않고? / 단조 : 네. / 다 빈치 : 칼데아 기지에 머물고 있으면 가끔씩 발생한다, 라. 응. 정확하게 진단해보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의무실에서 매디컬 체크를 하도록 하자. 시스템의 리소스를 진단으로 돌릴 테니까, 잠깐 기다려줘. / 단조 : 아, 아뇨....... 그── / 다 빈치 : 말하는 방식이 신경 쓰이니? 실례. 그럼 이렇게 하자. 너의 기체의 해석을 행하도록 하자. 정밀 스캔을 행하도록 하자. 모처럼 이니까, 두뇌부 뿐만 아니라 구석구석 한번에 해석해버리고 싶지만... 애초에, 가신 거사라는 희대의 술자에 의해 만들어진 걸작 괴뢰 인형이 너야. 모든 것을 밝혀내는 것은 어려워. 백일몽을 본다, 라는 이상사태의 해명을 물론 우선하도록 하자. 이걸로 됐니? / 단조 : ............네.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공. / 홈즈 : 스캔 결과가 나왔네. 어새신ㆍ가토 단조의 두뇌부, 기억회로의 영역에 뭔가의 "버그"가 발생한 것이 판명됐다. / 버그? / 다 빈치 : 외부로부터 주입 당한 마술적인 바이러스 데이터, 라는 가능성도 있을 수 있지만 말이야. 어찌됐든, 평소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 데이터야. 이게 최근 그녀를 고민하게 만든 백일몽의 원흉임이 틀림 없어. 영기의 이상이라는 말이 되니까...... 보통은 마술적인 대처로 어떻게든 할 필요가 있지만, 그녀는 평범한 영령과는 다른, 본래가 카라쿠리. 기계적 존재다. 그렇기에 가능한 대처도 있지. / 홈즈 : 인체를 치료 하기위한 치료의 술식으로는 부족하지만 칼데아이기에 가능한 해결방법을 취할 수 있다는 말일세. 그녀의 두뇌부와 칼데아의 시스템을 동기화시켜 최강의 백신 데이터를 보낸다. 말하자면, 뭐 응. 자네다. 미스(or미스터) 주인공. 시뮬레이터의 시스템을 응용하여 자네의 의식을 존재를 미스ㆍ단조의 기억회로에 보내는 거지. / 응, 라져. / 다 빈치 : 이해가 빨라서 좋아. 그러면 바로 시작하자. 지금, 그녀는 의무실에서 일시정지 상태를 취하고 있어. 말하자면 자고 있는 것과 같은 상태지. 시바의 시스템동기화도 끝낸 상태니까 남은 건 너를 보내는 것뿐이다. 너는 기억회로의 안에서 버그를 밝혀내서 파괴하면 된다는 거지. 자, 시모사의 때의 관측 데이터가 있으니까... / 홈즈 : 자네는 꿈을 꾸는 것처럼 그녀의 기억회로에 침입할 수 있다. 시뮬레이터와 같은 요령이지. / 다 빈치 : 아, 마술회로는 물론 이어둘게. 기억회로 안에서 전투용의 소환이나 예장사용도 가능할 거야. 애초에, 그것과는 별개로 영령 한 기 정도 직접 데려가는 것도 가능하지만...... / 코타로 : 주군. 부디 저를 데려가 주십시오. 도움이 되어 보이겠습니다. / 적임자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마슈 : 들리세요, 선배? 기억회로의 접속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선배 일행은 단조씨의 기억 데이터 안에 있을 거에요. 말하자면, 기억의 속...이겠죠. / 와본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 코타로 : 네. 확실히 여기는...... (저벅저벅) / 단조 : 어서 오십시오. 마스터. 코타로공. / 단조쨩! / 단조 : 잘 부탁 드립니다, 마스터. 지금의 저는 단조의 자아라고 하옵니다. / 다 빈치 : 아, 왔다 왔어. 그녀는 안내역이야. 일시정지 상태에 있다고는 하더라도, 인간과는 달라서, 이렇게 의식을 자기내부에 돌아다니게 하는 것도 가능하단 말이지. 이것 참, 편리하네 카라쿠리 영령. 거기서 모르는 것이 있다면, 기본적으로는 그녀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아. / 홈즈 : 미스ㆍ단조의 기억회로는 인간으로 말하자면 기억영역. 하지만, 인간의 그것과는 달라서 본래는 매우 정확하다. 그녀가 당시 보고 느꼈던 세계 그 자체의 카피라고 말해도 될 정도겠지. 미스ㆍ단조. 거기는 서력 몇 년인가? / 단조 : ......아뇨, 기다려 주시길. 그게, 저는 이러한 장소는 기억이 없습니다. 확실히 저는, 기록하고 있는 모든 것을 정확하게 축적하고 있습니다. 영상, 소리, 냄새, 감각도 전부... 그런데도 여기는...기억에 없습니다! 혹시, 잘려나갔던 상실기록? / 여기는 아마도, 시모사국이야 / (단조 경악) / 코타로 : 네, 주군. 틀림 없습니다. 여기는 본래, 단조공이 기록하고 있을리가 없는 시대와 장소! 간에이16년! 서력 1639년의 시모사국! / 코타로 : 주군! 물러나십시오! / 단조 : 코타로공! 마스터! 뭔가......불길한 것이, 마력을 동반해 출현합니다! 거기다, 주위가...뭔가...─── / 단조 : 하늘이!? / 전투 준비, 둘 다 부탁해! / 코타로와 단조 : 옛! / 마슈 : 불명의 적성 데이터가 선배 일행에게 접근...접촉합니다! 조심해주세요! (전투) / 단조 : 하늘이 원래대로 돌아가... 하지만, 저 도깨비들은 대체......? 요물마물의 부류였습니다만 이 장소와 같습니다. 단조의 기록에는 없을 터입니다. / 평행세계의 시모사지. 단조쨩은 모를 터인데... / 마슈 : 데이터, 일치했습니다. 역시 시모사가 재현된 것 같습니다. 좀 전의 적성 데이터도, 시모사에서 선배 일행이 조우했던 것과 흡사한 것 같네요. 칼데아에 소환 된 단조씨는 틀림없이 우리들의 세계의 가토 단조씨... 시모사에서 선배가 만났던 단조씨와는 다른 사람일 텐데. 그런데, 어째서일까요? / 코타로 : ............ / 단조 : ............? 저의, 주된 활동기를 끝내고 나서의 단편적인 기록......무엇을 행했는지 불명한 시대, 그러한 시절의 사건이 재현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닌 걸까요? / 코타로 : 네, 아닐 겁니다. 방금 그것은 틀림없이, 평행 세계의 시모사에서 출현했던 괴이. 이 장소도 틀림 없습니다. 단조 : 그렇──습니까. 그런 거군요. 이미 알고 계시는 것이겠지만, 단조의 기록상황에 대해서 만약을 위해 전해드리겠습니다. 거신 가사님에게 제조되어...... 거듭해 코타로공의 선조이신 초대 후마님에 의해서 후마의 술을 탑재된 저는── 난세의 시노비로서 활동했습니다. 시노비로서, 다수의 경험을 축적한다. 그것이 저에게 주어진 사명이었습니다. 많은 주인을 섬기며, 많은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그리고, 망가져있었다── 이미 거신 가사님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초대 후마님도 남몰래 돌아가시어... 저의 기능은 떨어지게 됐습니다. 두뇌부도 그렇습니다. 무언가를 하고 있었을 터입니다만, 기억은 매우 단편적이라. / 코타로 : ...... ...... / 단조 : ......어딘가의 마을에 있었던 기록은 있습니다. 탑재되어있던 후마의 술로서, 무언가를 하고 있었던 것 같은 기록도. 그래요, 제법 오랫동안...... 뭔가를......임무를......수행하고 있었던 듯한...... 너무나도 단편적인지라, 자세한 것은 불명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했는가...... 그저, 단 한가지 틀림 없는 것이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단조는 완전히 가동을 정지했다. 사람으로 말하자면, 죽음에 이렀다. 그것만은 틀림없을 터입니다. / 다 빈치 : 엇차, 기다렸지! 여기서 해석을 마쳤어. 방금 전 하늘과 괴이에 대해서. 어느 것도 예의 그 버그로부터 발생한 것이야. 거기다, 발생원의 위치도 지금의 전투 데이터로 특정해냈어. / 홈즈 : 미스ㆍ단조? 부탁해도 괜찮겠나. / 단조 : 네. 맡겨주시길. 칼데아의 시스템과 동기 돼있습니다. 이상의 발생원은 저쪽입니다. 이동할까요, 마스터. 코타로공. / 가자! / 코타로 : 여기는── / 마슈 : 영상, 이쪽에서도 확인했습니다. 그러니까...에도시대 초기의, 커다란 마을...인가요? / 코타로 : 범인류사에서는 있을 수 없는 규모의 발전을 해낸 도케성입니다. 관동에서는 에도에 다음가는 도시였다는 모양입니다. / 단조 : 도케성? 그건 분명, 간에이 16년에는 존재하지 않을 터입니다. 거기다, 도케는 시모사가 아니라 카즈사 아닌지...? . 코타로 : 평행세계이기에 발생하는 어긋남이겠죠. 어찌됐든, 그러한 거대한 마을이어야 합니다만, 하지만 묘하군요. 사람이 없어. / 아무도 없어...? / 단조 : ........모양뿐인 마을의 모형, 인가요. 이 무슨 악취미. 나아가죠. 발생원은 이대로 나아가 전방의── / 코타로 : 도케성? / 단조 : 저 천수각입니다. 게다가 도케성에 저런 훌륭한 천수각이 있을 줄이야. 분명 본래의 이곳은...... 필시 활기가 넘치는 마을이었던 것이겠죠. / 번화하고 활기가 넘쳤었어 / 단조 : 적잖이 유감이군요. 간에이 16년이라고하면 시마바라의 난이 끝나 큰 전쟁도 없을 평화의 세대. 도쿠가와님의 통치. 평온의 도시. 평온의 세대. 단조도, 한 번 정도는 이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었음을. 아니, 실례. 나아가죠! / 코타로 : ──네. / (성내 잠입) / 코타로 : 역시, 무인── / 단조 : 므므. 므므..... / 코타로 : 단조공? / 단조 : 아, 아뇨. 실례. 적성으로의 잠입이라 하면 시노비의 숙원이기에. 그것이 이렇게나 손쉽게 이뤄져 버리다니, 뭔가 할 맛이 나지 않아. 단조는 조금 실망해서, 무심코 끙끙거리고 말았습니다. 미숙. (코타로 미소) / 코타로 : 아니오.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 확실히 당신의 말이 맞습니다, 단조공. 이래서야 너무나도 할 맛이 나지 않는 법. 경계하는 사무라이가 없거니와, 적의 시노비 조차 없다니. 천장의 틈이나 복도를 조용히 나아가는 것조차 불필요해서야 우리의 차례가 전혀 없으니. / 이쪽은 은밀행동 서투르니까...... / 단조 : 핫, 그랬습니다! 이건 실례를! 마스터에게 시노비 흉내를 시킬 순 없습니다! / 다 빈치 : 확실히, 엄중한 경계태세가 아니라서 다행이네. 그래서, 슬슬 주의해두라고. 발생원이 가까워. 이계 데이터의 덩어리는 바로 그 앞이다. 전투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 잘 부탁해! / 가자, 둘 다. / 코타로 : 넷! / 단조 : ─가겠습니다. / 단조 : 이것은......! / 마슈 : 장소전체에 불명의 마력반응이 소용돌이 치고 있습니다! 방의 중앙에는 발생원 그 자체라고 여겨지는 고밀도의 마력이! / 코타로 : ───. 여기에 있는 것이 바로 그 버그── 마술적인 바이러스일지도 모른다고 하셨죠. 이 꺼림칙한, 이 요기. 이 흉악함. 그렇다면 나는 이것을 저주의 한 종류라고 밖에 말할 수 없어. 평행세계의 시모사를 아는 자가──필시! 그 녀석이 걸어둔 것이겠지, 혐오스러운 종의 하나가! / 단조 : 녀석? 종? / 목소리 : ───네! 그렇고 말고요! / 마슈 : 고밀도 마력, 프로그램으로서 실체화합니다! 좀 전의 괴이와 같은 전투능력을 가진 존재입니다! / 캐스터ㆍ림보? : 후후, 후후후후후후후. 기대하신 대로! 네에, 네에. 소승이고 말고요. / 단조 : 누구냐! / 코타로 : ──캐스터ㆍ림보! / 살아있었어!? 아니야, 살아있을 리 없어! / 캐스터ㆍ림보? : 으응, 확실히 소승은 한 번인가 두 번 죽었겠죠. 후후. 자주 있는 일입니다. 어찌됐든. 어찌됐든. 오랜만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바로 요전의 일인가요, 뭐 어느 쪽이든 소승은 전혀 상관 없습니다. 증오스러운 신멘무사시의 모습은 없고. 그 우습기 짝이 없는, 아니, 빈정대기 짝이 없는 억지의 수호자도 없고. 그렇다면, 소승 놈이 이렇게 튀어나와 버려서야 너무나도 가혹한 것. 피아의 힘의 차이가 너무나도 격심하다고 해야겠죠. 어찌하시겠습니까? (비웃는 림보) / 캐스터ㆍ림보? : 도망치겠습니까? 주저 앉아 울겠습니까? 부디 도망쳐 주시기를. 꼬리를 말고서 쏜살같이. 부디 울어주시기를. 머리를 조아리고 사과하면서. 소승은 어느 쪽이든 상관 없습니다. 크크. 크크크크, 이미, 이 곳은 나의 결계의 내부이니!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소승의 마음대로 이오니, 최대한 죽지 않도록 오래도록 오래도록 고통을 맛 보여 드리지요. 그렇지요. 흐음흐음! 그렇다면 이런 것은 어떨까요! 네! 우선 거기 그 시노비 영령, 배를 잘라. 사무라이의 흉내를── (투척, 림보의 결계에 막힌다) / 캐스터ㆍ림보? : ──응응? / 코타로 : 닥쳐라, 외도. / 캐스터ㆍ림보? : 외도스러움을 피로 하는 것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고 말고요. 칼데아의 마스터에겐, 그렇죠, 모처럼이니까, 네, 유쾌한 살덩이 세공의 재료가 되어주셨으면. 살아있으면서도 죽은, 죽었으면서도 살아있는, 계속 신음하는 것으로라도 / 단조 : ───읏! / 코타로 : (빠르다! 방금 그 일섬은......!) / 단조 : 그 혐오스러운 입을 닫아라, 외도놈. 나로서는 무엇 하나 알 수 없지만 이것만은 단언할 수 있다! 마스터에게는 손가락 하나 대게 두지 않겠습니다! 그녀를 그런 눈으로 보지 마라, 그 입으로 말도 걸지 마라! 그리고 죽어라! (단조 참격) / 캐스터ㆍ림보? : 응. 응응응── 하하! 그렇군 영령! 서번트! 허나 어설프다 어설퍼, 나의 오의를 채워 넣은 기체(네 년)에는 이르지 못했다! 그 칼날은 닿지 않으니! 그 마음은 개이지 않으니! 그리고 소승이, 분통함의 참 맛을 건져 올려 핥아 올려주마! 크크크크. 크크, 크크크크후후후후후! / 코타로 : .........외도놈이. 림보. 거기에 있는 네 놈은 서번트가 아니다. 그 기척 조차 없어. / 마슈 : 코타로씨의 말대로...... 높은 마력반응이지만, 저건 영령이 아닙니다! / 다 빈치 : 어디까지나 고밀도의 마력으로 형성된 프로그램이네. 마력은 있더라도 영혼이 없고 영기도 없어! / 코타로 : 그렇다면 기껏해야, 저주, 원념, 재앙의 족속일 뿐! / 코타로 : 사라져라! 캐스터ㆍ림보의 모조품! 사라지지 않는다면 베어내고, 부수어, 소멸시킬 뿐이다! / 캐스터ㆍ림보? : 그 기세는 좋구나! 하지만 재앙을 얕봐선 안 될 것입니다, 애송이── / 코타로 : 이 몸은 후마, 5대째 후마 코타로. 최후에 완성을 이뤄낸 후마의 궁극! 그 근원의 하나는 오니! 그렇다면 사람의 재앙 따위! 피와 연찬이 만들어낸 이 오니에게 통할 도리가 없나니! / 단조 : ──완성...후마...... 아니, 잘 말해주셨습니다. 5대째 코타로공! 후마의 완성, 후마의 궁극! 그것이야말로 초대 후마님이 바라고 계셨던 숙업일지니! 그렇다면 무엇이든 이룰지니! 이러한 잘 알 수 없는 불쾌하기 짝이 없는 마력의 덩어리 따위! 쳐부수겠습니다! ──마스터! / 마음껏 해버려! / (전투) (공방) / 단조 : 카라쿠리 인법, 후마ㆍ분진탄! 망령의 종류라도 금세 찢어발겨 부순다! / 코타로 : ─캐스터ㆍ림보. 역겹기 짝이 없는 네놈의 잔재. 사라져라!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나는 네 놈을 쳐부수마! / 보구해방! (주인공 령주사용) / 단조 : 코타로공! 함께! / 코타로 : 네! / 후마와 카라쿠리 : ──『이블 윈드ㆍ데스ㆍ스톰』! ──『이모탈ㆍ카오스ㆍ브리게이드』! / 캐스터ㆍ림보? : 느, 으───윽! / 단조 : .........거기에 이러한 오의, 추잡한 기술로서. 후마의 기술이 아니니. 사람의 기술 또한 아니니. 악귀외도의 기술이기에 봉인했단 나의 금기. 절대로 타인의 앞에서는 사용하지 않겠다 맹세했던 절기일지니. 이곳은 나의 기억회로의 안이라면 나의 꿈, 환상과도 같은 것. 한 번뿐인 과오. 마스터, 부디 용서를. / 마슈 : 단조씨의 손에...메꽃이...? / 단조 : ───실례(쏘리). / 캐스터ㆍ림보? : ! (피가 튀는 화면) / 단조 : 나의 손에 쥔 꽃을 베어내면 나의 적의 목 또한 떨어질지니 / 코타로 : ............훌륭합니다, 단조공. / 단조 : ──『요술참법ㆍ메꽃』 추한 기술이니, 잊어주시기를. / 마슈 : ──다ㆍ빈치쨩, 미스터ㆍ홈즈. 저쪽의 전투는 종료된 모양입니다. 선배도 다른 분들도 무사합니다. 이걸로...... (조금 놀라는 마슈) ......다 빈치쨩? / 다 빈치 : 아아, 응. 전투종료구나. 이상 데이터의 소멸이라면 이쪽에서도 확실하게 관측되고 있어. 안심해도 되겠지. 그건 그걸로 됐지만 말이야. 그저, 묘하단 말이야. / 마슈 : 묘, 한가요? / 다 빈치 : 기억회로의 파손이 말이야. 일부지만...... 전부는 아니야. 그래도 말이야, 확실히 일부의 영역이...... 아주 깔끔하게 복구되어있어. 대체 뭘까, 이게? (마슈 경악) / 홈즈 : 우리는 백일몽이라는 오작동을 초래하는 불명의 데이터를 버그 내지는 바이러스라고 판단했다. 물론, 현 상황에서도 그 인식은 변함이 없어. 다만──. 이 이상 데이터가 파괴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면. 수복을 목적으로 한 것이었다면, 어떨까나? 물론 그 의도는 아직 알 수 없네. 아아. 적에게 소금을 나눠주다, 라는 극동의 속담도 있었군. (놀라는 다 빈치와 마슈) / 다 빈치 : ...........있잖아, 홈즈 또 너는 또 진짜. / 홈즈 : 아니, 당초에는 확신이 없어서 말이네. 가능성의 하나 정도였단 말이지. / 다 빈치 : 역시 평소 하는 그거였잖아! 아─진짜! / ───□□□공. □□□공. □□□공. (삐빅삐빅) / 이어져 간다. 뭔가가, 하나씩, 내 안에서 쌓여서 올라간다. 아아, 재생할 수 없었을 터인 것을 재생할 수 있다. 나의 기록, 그 아주 일부만이지만...... 다시 이어져 나아간다. 새롭게, 쌓아 올려져 간다. 그것은 지나간 날의 기록. 가신 거사님도 초대 후마님도 사라진 후의 일. 난세의 각지를 시노비로서 헤쳐나갔던 후의 일. 아직, 난세는 이어지고 있었지만...... 어딘가 진정 된 후의 일이다. 아아, 멀다. 어쩜 이리도 먼 걸까. 지금은 멀리 가버린 것. 내 안에서 명료하게 재생되는, 잃어버렸던 기록. 사람처럼 말하자면, 그래...... .........추억. 아이......하아, 하아. 후우. 지금 막 다녀왔습니다. / 단조 : 수고하셨습니다. 정각보다 반나절 빠르게 끝마치셨군요. 오늘의 산은, 사가미의 산들에서도 한층 더 험난한 것. 잘도 홀로 답파하셨습니다. 훌륭합니다. ──5대째. / 아이 : 네. 아, 아뇨. 5대째라고 불리기에는 아직...... 저는 그럴 그릇에 도달하지 못했어요. 지금도, 당신에게 배움을 받는 것이 한창인 몸. 당신에게 모든 후마의 술을 배우고 저의 것으로 했을 때야말로 비로소, 저는 5대째를 칭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때까지는...... / 단조 : 그렇담, 코타로공. / 아이 : 그건── / 단조 : 아니오. 적어도, 이 이름 만으로 참아주세요. 당신은 이미 계승하셨으니까요. 가슴을 펴주세요. 코타로공. 현 단계에서는, 네. 당신의 바람대로 5대째라고 부르는 것은 피하도록 하죠. 하지만, 당신은 이미 후마 코타로인 것이니까. 언제까지고 아명으로만 불러선 안됩니다. 돌아가신 선대, 아버님도 분명 그러길 바라시겠죠. 알겠죠? / 아이 : .....네. / 단조 : 그렇다면, 지금부터 저녁밥의 준비를 하도록 하죠. 오늘은 후마의 마을에 돌아가지 않고, 저기의 오두막에 머물겠습니다. / 아이 : 에, 병량환이 아니라... / 단조 : 성장기니까요. 잔뜩 먹고서, 크게 자라주시기를. / 아이 : 아, 네! 그럼, 생선이나 짐승을 잡아오겠습니다! / 단조 : 아뇨. 불필요합니다. 이미 제가 곤들매기를 몇 마리. 그것을 난로에 구워서── 토끼도 잡아왔으니, 즙을 내도록 하죠. 잔뜩 자양을 해야만 하니까요. / 아이 : 곤들매기도 토끼도 좋아해요! 아, 그러니까. / 단조 : ? / 아이 :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시는 겁니까? 아니면 마을의 사람이...... / 단조 : 네. 어머니, 라고......── 어머니라고, 이 저를 불러주신다면...... 조금은 어머니다운 일을 하자고 생각했답니다. 조금은, 주제넘은 짓이었던 걸까요. / 아이 : 아니오, 어머니. 그렇지 않습니다. 그...... 저녁밥, 기대할게요! / 단조 : 그럼, 오두막으로 돌아가죠. 그러니까...... ...... ...... .................. 이런 때, 어머니는 손을 잡는 법인가요? / 아이 : 아, 그러니까. 아마도요......? / 단조 : 그렇담 손을. 가도록 하죠──코타로. / 목소리 : 크크크── 크크, 크크크크크크. 후후후후후후. 아아. 상당히 시간이 걸렸군요. 드디어, 겨우, 이어졌군요. 겨우 한 순간에 불과합니다만, 그것이야말로 당신의 지보. 무엇보다도 소중하다고 정해두었을 터인 기록(추억)이다. 소중히 하세요. 소중히 하세요. 사랑했던 것을, 따뜻했던 것을 전부 망각하고서는 차가운 철의 마음만을 품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는 안됩니다. 안됩니다. / 단조 : 어째서.........? 나에게, 어째서...... 당신은, 이러한...... 단조의 보물..... 절대 잊고 싶지 않았던, 하지만 잊어버리고 말았던...... 소중한...... 추억을......저에게......? / 목소리 : 그럼요. 그럼요. 당신은 완전히 망가져버리고 말았던 겁니다. 과거의 소중했던 것 조차 떠올리지 못할 정도로. 자신이, 무엇을 위해 존재했는가 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그래서는 너무나도 너무한. 너무나도 너무하지 않습니까. 그래── 그래서는 너무나도 시시해. 그래요, 그래요! 시시하지 않습니까! 부술 부분이 보이질 않는다는 것은, 실로, 좋지가 않아! 그렇기 때문에. 그래요. 당신에겐 떠올렸으면 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둘 도 없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을. 부모자식의 사랑? 설령 피가 이어지지 않았더라도? 하아, 그렇습니까. 그것 참 다행이네요. 그래 참 다행이네. 다행이지 않습니까. 목각인형. 소승에겐 도저히 알 수 없는 것입니다만...... 부디부디, 너의 그 기억을 소중히 하도록 해라. ──언젠가, 이 소승이 모조리 부수러 가겠으니. / 단조 : 부숴...... 이 단조를? / 목소리 : 아니오. 부수도록 하죠, 당신이 이 세계에서 가장 사랑했던 것을. 부수도록 하죠, 당신에게 있어 지보 그 자체인 것을. 한 때 살아있던 시절과 같은 모습을 해 행동하는 사자의 그림자, 서번트라는 한 때의 손님을. 당신의 사랑하는 남자를. 당신의 사랑의 결정을. 당신의 눈 앞에서 갈아 으깨드리지요. 그렇기에, 그래요. 그래요. 그 때는 부디── ──우습기 짝이 없는 우는 얼굴을 나에게 보여주렴, 아름다운 목각인형. (주인공과 코타로 복귀) / 마슈 : 어서 오세요, 선배! 수고하셨습니다. / 단조쨩은 괜찮아? / 마슈 : 네. 지금 막 재기동 하신 참이에요! / 코타로 : ...... ...... 지금 막 다녀왔습니다. 어머......─── 아뇨, 단조공. / 단조 : ───어서 오세요. 코타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홈즈 : 아아. 아종평행세계, 시모사. 아니, 지금이라면 작은 이문대(로스트벨트)였다고 해야겠군. 그 시모사에서 (플레이어)가 조우했다는 적성 서번트…… 『캐스터 림보』란 이름을 댄 서번트와 영기 특징이 일치했네. 하지만, 저 서번트는 캐스터가 아닐세. 클래스 얼터에고. 라스푸틴과 마찬가지로, 『이성의 신』의 사도를 자처하는 자가 맞는가? 분명…… 일본 굴지의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라고 자칭했나 보던데? / 림보 : 으응. 으으응. 으으으으응……! 못되셨군요, 이거 참 못되셨습니다! 이거 아니 되겠습니다, 그 음습함, 선인(칼데아) 측 서번트로서 있을 수 없는 지경이로군요! 그럼 못 씁니다 탐정 공. 장난은 장난, 그냥 심술 좀 부리려 사칭한 걸 걸고 넘어지시다니. 음, 뭐였죠───아베노 세이메이───였습니까? 그 비열하기 짝이 없는 책사하고는 지기이기는 하니 생판 남이지는 않습니다만. 제 이름은 어디까지나 림보. 지금은 그리 불러주십사 합니다, 셜록 홈즈 공. 당신의 추측대로, 『이성의 신』을 모시는 3기의 얼터에고 중 1기! 다가올 공상수립을 위해 한 발 앞서 행동하여, 가설증명의 일환으로, 시모사를 지옥으로 만든 근면한 자이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페페론치노 : 어머 친절해라. 늘씬한 미남. 그런데 인기가 없는 건, 근본이 비인간이라서 그런 걸까? 그럼 그 말대로 해 볼까. 코얀스카야? 우리 크립터의 골과, 너희 이성의 신 휘하 사도들의 골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 / !? / 마슈 : 무슨……뜻인가요? / 페페론치노 : 단언하겠는데, 이 세계는 끝을 향해 가고 있어. 이렇게 우악스러운 세계운영이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지. 기다리는 결말은, 아르주나가 목표로 하는 사악이 없는 세계가 아니야───완전한 『무』란다. 이문대(로스트벨트)의 신인 아르주나는, 명확한 폭주상태에 들어갔어. 그렇게 표현해도 될 거야. 문제는 있지, 그걸 너희 사도 측이 보고만 있다는 점이야. 도리어 그 뱀 같은 남자가 그걸 조장하고, 아르주나를 꼬드기는 이유가 뭐니? 이대로 가면, 이문대(로스트벨트)나 공상수나 자멸할 뿐인데. 왜 막으려 들지 않니? / 홈즈 : 보강하자면 말일세. 자네의 현 상황을 보건대, 사도마다 목적이 다를 가능성마저 있어. 자네들은───정체가 뭔가? / 코얀스카야 : 으음, 응응. 그래요. 뱃삯 대신에, 대답해 드릴 수 있는 건 대답해 드릴게요. 분명 저한테는 저만의 목적이 있어요. 크립터하고도, 그 빌어먹을 땡중하고도 다른 깜찍한 목적이요. / 라마 : 결코 깜찍해 보이지는 않는다만, 어떤 거냐. / 코얀스카야 : 인간 괴롭히기랑, 또……현지 몬스터 컬렉션 같은 거죠? 진귀한 괴물을 조사하는 게 취미거든요. 여기에는 칼리랑 성수라는 2종이 존재하니 말이죠. 그럭저럭 만족스러웠어요. / 홈즈 : …………. / 마슈 : 다른 사도(얼터에도)의 상세는요? / 코얀스카야 : 그건 대답해 드릴 수 없어요. 『이성의 신』과 나눈, 업무계약상 금지사항에 저촉되거든요. 아무튼 저랑은 죽이 안 맞아서, 대립하고 있단 건 확실해요. 이 꼬락서니가 그 증거 아니겠어요? 각자의 성격 탓에 접근법은 달라져도, 3기의 사도(얼터에고)들의 목적은 동일해요. 3기 다, 공상수를 끝까지 길러내는 걸 목적으로 삼고 있어요. / 마슈 : 공상수를 끝까지 기른다고요……. 코토미네 신부, 라스푸틴도 그런가요? / 코얀스카야 : 물론이죠. 그런데, 러시아에선 이문대(로스트벨트) 왕이 그 꼴이고, 카독 군이 좀 그랬잖아요? 그 신부, 그래 봬도 진짜배기 성인이거든요. 미래를 아는 힘……예언이라고 하나요? 그걸로 러시아 이문대는 무슨 수를 써도 멸망할 수밖에 없단 걸 알면서도 행동했을걸요. ……자. 정보제공은 여기까지. 승차료로는 차고 넘칠 만한 대가 같은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세계의 틈새. 무의 내부. 천지의 간극. 육합의 영역 외. 한 순간이자 영원한───그 자와, 그 자에게 인정받은 이만이 존재 가능한, 애매모호한 『그곳』. / 신 아르주나 : ……보존기록……관리……조정. 재구축……개시……. / 림보 : 으응─── 으응, 으으으으으으으으응──────실로! 언제 보아도, 몇 번을 보아도! 참으로 편안한 세계 반죽법이 다 있군요! 일방적! 초월적! 그리고 무엇보다도, 폭력적이리만치 올바르다니! 이거 참, 이거 차암! 이를 바로 근처에서 보는 행운을 얻다니! / 코얀스카야 : ……하아. 제 눈에는 아무리 봐도, 답답해 보이기만 하는걸요? 특히 그 패거리를, 아주 좋은 기회였는데 놓치고 말았잖아요. 대체 뭘 하시는 건지. / 신 아르주나 : 불완전하고……불필요……제거. 논리흡수……개념수선……속행. / 림보 : 이런이런이런. 아니 되십니다, 아니 되시지요? 우연히 저 분 귀에 들어가지 않은 모양이니 다행이지요. 저 분께 불완전하고 불필요하다 판단되면, 저희도 이 창변(創変)에서 벗어날 수 없겠건만. 저 분은 신. 무엇을 불완전하다 판단할지는 저 분의 재량. 지금은 아직, 그 자들이 다른 세력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아서, 덤으로 제거할 수준의 방해물이었다는 뜻일 겁니다. 가령 그 자들이 기어코 필요치 않아지신다면, 손수 신장(로카팔라)에게 명령을 내려주실 터. 저희가 주제넘게 끼어들 사안이 아니지요. / 코얀스카야 : …………. / 림보 : 저희는 그저! 엄숙히 지켜보면 됩니다! 저 분이, 세계란 이름의 완벽한 모래성을 만드는 모습을요. 설계도를 그리고 본을 뜨는 건 모래성 짓기로 치면 사도겠으나, 예, 그건 물론 올바른 사도이지요! 어찌 다른 누구도 이를 하지 않는 것이오리까? 빨리 감고 감아, 수없이 반복하여, 더욱 완벽한 설계도와 본으로 다가가 보십시다! 이대로 가면 곧, 예, 곧 도달할 겁니다. 만들고 부수기를 반복한, 그 세계라는 재료(모래)는 잔뜩 곪아 너덜너덜할지 모르겠으나, 이는 중대사를 앞둔 작은 사안일 뿐! 안 그렇습니까? 그러니……그대로, 그대로만! 우후후후후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림보 : 그렇습니다. 그렇고 말고요. 하오나 잡무를 처리할 장기말이 하나 줄어서 귀찮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으십니까? 그 잡무를 시키려고 아슈와타마를 포함한 다른 서번트들을 소환하셨을 터입니다. 어떠십니까, 혹시 원하신다면 이번에도 제가 소환술식을 제공하겠습니다만…… / 신 아르주나 : ……아니다. 그 또한……사사로운 일. 이미……나는……그저, 유가를 반복시킬 뿐. 너희가……가지고 온……힘으로. 천천히 나아가던……유가 주기는…… 단축에……성공했다. 고로, 나는……계속하겠다. 세계의 사악(불완전)을, 멸죄의 홍수로……없애나가겠다……. 신이기에 보이는, 유가의 주기가 형성하는 주기─── 대 유가의 종언은……곧 온다……. / 텔 : 대 유가라. 요 열흘짜리 유가의 반복도, 웅대한 유가의 일부……랬나? / 림보 : 예, 지금이 바로 우주의 말기! 지금이 바로 삼천세계의 말법! 대 칼리 유가의 종언이 머지 않았습니다! 신이시여, 신이시여, 자랑스러워하소서. 당신께서 오랜 시간 동안 끝없이 반복한 덕의(徳義)가, 마침내 결실을 맺으려 하고 있사옵니다. 본래 도달까지는 수백 수천 년 후였을 가능성이 있사오나, 그래서는 지독히 여유롭기 그지 없지요! 당신께서! 열흘이라는 극단주기의 소 유가를 반복하셨기에! 대 유가 주기도 앞당겨졌습니다! 으응, 훌륭합니다─── / 신 아르주나 : 그리고 도래하는 것은……진정으로, 선한…… 진정으로 필요한, 것만이 남는…… 완전하고도 이상적인……세계 창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페페론치노 : 아니, 애초에, 당신이 가세해 줬다면 좀 더 어떻게든 됐던 거 아닐까? / (캐스터 림보 등장) / 림보 : 큭…… 컥, 카학…………! 후우ㅡ……. 예에, 예에, 그럴 생각이긴 했습니다만, 저한테도 사정이란 게 있어서 말입니다. 나 참, 예상 밖의 훼방꾼이……. ㅡㅡ자. 그러면, 끝내 보도록 할까요. 사람들, 모두가, 신을 우러러 보고 계시오니ㅡㅡㅡ 저는 저대로 인사를. 한 이문대(로스트 벨트)의 신 쯤 된다면 사람들 모두 눈길을 빼앗기죠. 으으으음,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요. 어쩔 수 없는 일.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말고요. 그렇기에, 뭐, 지금 이 찰나에 칼데아의 마스터의 심장을, 제가 도려내는 것도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 ??? : 이봐. / 림보 : 네? / 림보 : 으으으으으응오오오오오오ㅡㅡㅡ 이건!? / 아스클레피오스 : 아아…… 역시나. /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다고 언어화할 수 없는 건 기분 나쁘지만, 의외로 머리가 시원한 상태야. 마지막으로, "나 자신이 자각 증상이 없는 병마에 침범당한 상태라는 가능성"을 알아채서 다행이야. 역시 한 번 죽으면 풀리는 건가. / 림보 : ………그렇군, "소생의 영약"인가. / 아스클레피오스 : 이 서번트의 몸으로 만들 수 있겠냐. 고르곤이 있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지금은 지효성의 모방약을 만드는 게 고작이다. 하지만 그거라도, 나 자신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 이상으로 통하는 걸 만들 수 있다. 의사가 자기 몸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지 않고서 뭐를 할 수가 있겠냐. / 림보 : 죽음이라는 회귀로 자신의 상태를 원점으로 되돌린다ㅡㅡㅡ 아르주나의 신성 지배에서 벗어나는 방법, 용케 간파했군! 허나, 어찌하여 소승의 앞에 서는가? 의신 아스클레피오스. / 아스클레피오스 : 뻔한 거 아니겠냐?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곧장 알아챘다. 이 세계에서 가장 큰 병소(病巣), 악성 종양이 여기 있다는 사실을 말이지. 즉, 너를 절제하는 건 의사가 할 일이다. 못 본 체하고 지나가면 기분이 안 좋아져. / 페페론치노 : 응? 앗하하하, 뭐니, 그게, 잘 보면 걸레짝이 됐잖아? 졸라 웃겨ㅡ! / 림보 : 후후후, "이 영기"는 더 이상 못 버티겠죠! 제법 시간을 벌게 만들고 말았습니다ㅡㅡㅡ 하사받은 나무도 절제되고 만 상황. 원통합니다, 아아, 참으로 원통해요! 원통, 하긴 합니다만, 언젠가 다음이 있겠죠. 으응후후후후후후후후후. / 페페론치노 : 역시 식신이었구나, 그 몸. 진짜 너는 어디 있는 거려나. 뭐, 됐어. 아, 그래, 맞아. 일단, 아직 똑같은 자를 섬기고 있다고 생각해도 되는 거지, 우리들? / 림보 : 그거야, 물론이지요. 저희들의 목적은 같답니다, 우후후후……! / (소멸) 페페론치노 : (……그래. 나도 똑똑히 들었어, 림보. "가장 빨리 결말(골)에 도달한다"……) (당신, 이 이문대[로스트 벨트]가 어떻게 하든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이문대[로스트 벨트]라는 걸 알고 있던 거지?) (그런데도 그걸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붕괴를 긍정했어. ……당신들의 목적, 아직 뒤가 있단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에우로페 : 안 되겠어요, 이대로는……! 무슨 짓입니까, 외지신! 대장장이 신께서는 올림포스 유지에 필요한 존재, 제우스 신께서 정하신 이치를 모를 당신도 아닐 텐데요! 그런데 어째서!? / 마슈 : 에우로페 씨! 앞에 나오시면 안 돼요……! / 림보 : 오오! / (위잉) / 에우로페 : …………! / 림보 : 물론, 이렇게 당신을 격앙시키려고 그러는 겁니다. 아름다우며 잔혹하신 신비. 그러면. 이만. / 마슈 : 에우로페 씨! / 림보 : 아아───아닙니다, 여기서 죽이지는 않을 겁니다! 소승, 배신자 신비를 잡아 귀환할 뿐이지요! 뒤처리는 맡기겠습니다! 빛의 신, 인도자 디오스쿠로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림보 : ……하. 꽤나 용맹한 얼굴이 되셨습니다! 그러십니까 그러십니까, 신비를 구하러 오셨습니까! 어차피 이문대째로 없앨 작정이시면서, 허어, 의리도 넘치시는군! 으으으으으응 참으로 참으로 재미있군요! 칼데아의 마스터! 인리의 영령들! 소승, 한 번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여러분은 대체─── 대체 언제까지 자기가 판 구멍을 도로 메우실 겁니까? / 마슈 : ─────! / …………………………. / 림보 : 손수 쌓아올린 돌탑을 손수 무너뜨리고, 손수 구한 목숨들을 손수 부수셨지요. 이 림보, 제 신의 광대이고자 매진 중입니다만…… ───네놈들의 광대놀음에는 한참 못 미치겠더군! / (우우우우웅) / 마슈 : 고마력반응! 마스터, 전방 공간에……! 무언가가 출현할 거예요! / 마슈 : 신수……케르베로스……! 아틀란티스에서 조우한 것과 동일 개체로 예상돼요! / (포효) / 마슈 : ──────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림보 : 기왕 하는 거 마구 휘저어 놓기를 원합니다만─── 저번 백치왕과는 달리, 이번 이문대 왕은 참으로 주의심 깊고 깐깐하신 분인지라! 물론 소승도 시도는 해 보았습니다만, 아무래도 이 손으로는 벅찬 신격이더군요…… …………과연, 여러분이라면 어떠실런지? 전능한 신, 대서양 이문대의 왕! 그 대우레를 앞에 두고 어찌 할 것인지! 으으으으응, 한껏 발버둥쳐 보십시오! 소승은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 카이니스 : 지랄 작작 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비명. 절규. 신음. ───절망. 비애. 분노. 신들이 관리하는 이상향이던 성산도시산맥 올림포스에 들려야 했을 소리. 이를 한 몸에 쐬며, 환희와 비애를 전력으로 느끼면서 울고는, 박장대소! 인간들에게 유감이라며 미소를 보일─── 예정이었는데. 이거 참, 누진통을 그런 식으로 쓰는 자가 있을 줄이야. / (꿀렁) / 아름다운 육식수 : ………………………………후, 후후, 후. / (꾸르륵) / 장기로 된 침상에서 일어났다. 자기 육체, 본체를 움직이는 건 오랜만이었다. 소승이 그러다니 참으로 분통하구나. 거짓 생활속명법이라도, 그러한 식으로 타파하지 않았는가. 아니. 아니. 지금은 미루어 두지. 지금은, 아아. 그보다는─── 머나먼 하늘 저편에서 온, 카라쿠리 신들의 최후에 묵념을. 이는 즉, / 아름다운 육식수 : ……………………으응. ………………크, 크크, 후후, 후후후후후후후후! 후후후후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게! 그깟 것이! 신들이 애완해 준 말로라니! 1만 년에 걸친 긴 사육, 수고 많이들 하셨습니다! 참으로, 참으로, 이거 감탄스럽군요! 학문? 예술? 그깟 것으로 무엇이 남는단 말인가! 영원한 생명을 주고, 가치마저 제어하더니…… 그 결과가! 제어가 안 먹히는 예외(이레귤러)! 제4대전(올림피아마키아)의 잔당, 고작 두 마리 인류종 유체 따위에게 배신당하여! 칼데아 분들께 신나게 당하고서, 그러한 꼬락서니─── 우스꽝스러움의 극치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후, 후후, 후후후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는 즉. 최대한의 칭찬을! 비웃음을! 신들이라는 옛것들의 말로, 단말마, 이 얼터에고인 내가 두 눈에 새겼도다─── / 아름다운 육식수 : 이토록 과시해 주니……! 소승, 더는 참을 수가 없겠습니다! / 아름다운 육식수 : 그렇군요, 그렇다면……다음은……! 나 아시야 도만이! 내 본거지, 내 숙원, 지옥계만다라에서! ────파신을 이룩한 마스터 공을 대접해 드리리다! 크크크후후후후후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홈즈 : 그러면 상황을 정리하지. (플레이어) 및 영령 카토 단조. 우리는 이 두 명이 초대받았다고 판단 중일세. 서력 1008년, 마도 헤이안쿄에. 누가 초대했는가? 물론 얼터에고 림보일 테지. (전원 수긍) / 홈즈 : 마슈 키리에라이트, 후마 코타로 두 명이 레이시프트를 방해받은 것은 예상 밖이지만 전개 자체는 레이시프트 전부터 예측되었지. 새로운 특이점, 인류사 흑점을 만들어…… 자기를 몇 번이고 방해한 (플레이어)는 물론이고 연이 있는 카토 단조도 표적으로 삼은 걸 걸세. 효율적인 승리는 처음부터 고려도 안 한 거지. 자기 판에서 괴롭히는 것만이 목적일 걸세. 풍부한 전력을 못 가지게 학 한 명과 한 기를 마도에서 궁지에 모는 것─── 작전이라 부를 수도 없군. 취미의 영역이야. ───단. 무수한 피와 목숨으로 꾸민 악랄하기 짝이 없는 취미지. 이상일세. 자네들이 현지에 레이시프트하기 전까지는 다른 공범자가 있을지 의심했네만…… 이번에는 단언하겠네. 공범자는 없네. 림보 뿐이야. 림보가 범인이자, 단독범일세. /혹시 아직 어디 안 좋아……? / 홈즈 :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뭐. 이토록 노골적이이니 말이네. / 다 빈치 : 서명까지 남겼거든. 방해받은 마슈랑 코타로의 레이시프트 관측 로그에 원래는 없던 문자열이 섞여 있던데 이게 참 놀라운 게! / 단조 : 문자열? / 마슈 : 네. 구체적으로는─── D O M A N / 포우 : 부포우! / 자기주장이 좀 심한데 도만…… / 사카타 킨토키 : 뭐야 이거, 글자야? / 단조 : 예. 도만, 아마 적의 자기과시일 겁니다. / 사카타 킨토키 : ……웃음도 안 나오는데, 이건. 림보인지 아시야 도만 공인진 몰라도 요컨대 그 놈이 너희한테 시비를 건단 거지. 지 이름도 새겨 놓다니 핫! 엔간하구만! / 단조 : ……예. 하오나 모르겠군요. 저희에게 복수하는 것이 림보의 목적이라 가정하면 무엇을 위해 천람성배전쟁이란 의식을……? / 마슈 : 천람성배전쟁─── / 홈즈 : 생소한 단어로군. 자세히 들려 주게. (잠시 후) / 다 빈치 : ……뭐라고? 소환되는 서번트가 모조리 캐스터? 그거 참 과감한 짓을 다…… 결전마술 영령소환을 기반으로 고안된 성배전쟁을 더 규모축소(다운사이징)했다고? 그래선 만능의 원망기가 될 리─── / 홈즈 : 만능이 될 리가 없다. 지당하지. 그렇다면 원망기라는 말은 허위겠군. 그러면 단기능은 어떻겠나? / 다 빈치 : ……가능할 것 같아. 영령의 혼을 비할 데 없는 마력원으로 이용할 수 있단 점은 성배전쟁 사례를 참고할 필요도 없어. 단기능. 한 가지 목적을 위해서라면 핵심이 되는 마력원의 밸런스에 하자가 있어도, 응. 가능───할 거라 봐. / 홈즈 : "만능인"이 장담했군. 천람성배전쟁. 이를 한 목적을 위한 의식이라 가정할 경우 그 목적이란 무엇인가? 나는, 그렇군─── ───세계의 개변이라 판단하네. / 후마 코타로 : ……! / 마슈 : 그, 그건…… 세계를 제 뜻대로 변조한다는 의미로 봐도 될까요? / 근거도 있지? / 홈즈 : 그렇네. 있고 말고. 우선 시모사 건을 떠올려 보게. 여러 영령 및 수많은 인간의 혼을 이용한 대의식. 의식이 수행된 결과 그 시모사는 아종평행세계─── 아종 이문대 같은 이상한 상태가 되었지. / 다 빈치 : 시모사의 온리에도성은 이문대(로스트벨트)로 따지면 공상수에 해당하는 존재였어. 그렇게 기록되어 있어. 이를 테면 아종 공상수지. 그럼 그걸 가지고…… 림보가 의식을 통해 비슷한 걸 만들어 내어 이문대(로스트벨트)를……발생, 시키려는……건가? 으음~. 그래도 뭘 하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사카타 킨토키 : 앗. 아─토라지지 마, 단조 씨! 아니야. 내가 말을 안 한 게 잘못이지! 천람정배전쟁 개시 시에 좌대신이 설명하셨어. 그 선정 기준이란 걸!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천람성배전쟁에 참가하는 일곱 명─── 이는 즉 헤이안 도읍에서 누구나 아는 힘 있는 자이다. 이를 천람무사라 한다. 이경에 이계의 술자 일곱 기! 그리고 천람무사 일곱 명! 일곱 기와 일곱 명, 그 모든 힘을 다하여 술자의 수급을 쟁탈하라! ──────이상. 나의 말은 하늘의 뜻임을 명심하라! / 사카타 킨토키 : ……대충 그랬어. / 단조 : 그렇군요. ……술자(캐스터)의 수급을 쟁탈하라니. 영령이란 인간의 영역을 넘은 존재. 본디 그게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일군의 병력을 쉬이 능가하며 마스터의 현세라면 병기급 존재, 신화, 전설을 지상에 재현할 만한 신비. 이를 소환해 놓고…… 무시무시하군요. 헤이안 무사.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센 놈이든 뭐든 목을 날리면 죽잖아. 그게 다인 거 같은데…… 아니. 아니지. 방심은 금물이지! 이거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어. / 단조 : 정신 똑바로 차리는 수준으로 그치는 점이 참……! / 사카타 킨토키 : ? / 단조 : 아닙니다. 화제를 되돌리지요. 미치나가 공의 말씀을 고려하면 역시 힘 있는 자란 헤이안 무사밖에 없을 거라 봅니다. 이는 단조 정답 아닌지요. 구석에서 토라진 의미가 없지 않은지요? 어떻습니까, 마스터? / 마스터는 다 헤이안 무사 아닐까? / 사카타 킨토키 : 글쎄. 이봐 너희. ……힘이란 게 무의 극한만을 가리키는 걸까? / 단조 : 글쎄요. 그리 물으시니…… 새로이 드는 생각도 있군요. 힘이란 한 단어도 각양각색인 법. 스모에 힘이 있는 장사와 무기를 들어야 힘이 있는 자, 그 외에도 더 있겠군요……. 흐음……. / 사카타 킨토키 : 하하. 그치? 밥 차릴 줄 아는 사람도 내가 보기엔 엄청 세! 아까 시종도 꽤 하더만! 아, 시를 읊는 녀석도 그렇지. 난 시는 진짜 젬병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사카타 킨토키 : 하하, 그럴 수도 있나! 하기야 세이메이 공이 젊어 보여도 할배니 말이지. 그런 젊은 할배가 어딨냐, 2대나 3대 아니냐는 둥 후세에 구전돼도 이상할 게 없겠어. 하여튼 말이야. 이제 한 달째가 되나…… 세이메이 공이 훌쩍 사라졌걸랑. 그리고 서신만으로 천람성배전쟁 술식을 전했어. / 단조 : ……. ……. ……그, 그건 누가 봐도 수상합니다만. / 사카타 킨토키 : 그치? 그런 영문도 모를 것에 누가 넘어가겠냔 소릴 라이코 대장도 좌대신께 아뢰었는데, 이경과 이계의 술자 수급 몇 개로 천 년 헤이안이 생긴다면 싸게 먹히는 거란 소릴─── 그 양반, 즉, 좌대신이 흡족해 해서 귓등으로도 안 들었어! 더구나 말이야. 세이메이 공이 부재 중인 음양료를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게…… ……아시야 도만이야. / 단조 : ! 그건…… 참으로……! / 사카타 킨토키 : 참으로 수상쩍다고? 내 생각도 그래. 림보란 놈 얘기를 들어서 그런 것도 있는데, 뭐─, 그게, 도만 공은 거 음모쟁이라 말이지…… ……좌대신이랑 세이메이 공도 충분히 음모쟁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사카타 킨토키 : (단조 씨! 난 이 양반이 떠드는 걸 중간에 안 끊어먹으려고 꾹 참고 있는데…… 이 양반 어때! 너희가 말하는 괴인이랑 비교해서 말야! 아시야 도만이 얼터에고 림보 본인이야 아니야!) / 단조 : (예! 마스터, 킨토키 공! 카토 단조, 모습을 숨긴 채 실례. 이 인물, 외형은 명백히 림보와 동일! 하오나…… 단조의 영핵까지 울리는 끈적한 악의, 요기. 모두 이 인물에게서는 느껴지지 않으며, 경종도 울리지 않습니다! 어찌 설명드려야 할지─── 마력의 질도 완전히 다릅니다!) (중략) 사카타 킨토키 : ……. (그 도만 공이 제일 수상쩍지만 그래도…… 단조 씬 다른 사람이라고 단언했어. 그건 우리도 잘 감안해야 해. 여기서 도만 공이 림보일 거라 주장해도 생트집 잡는 꼴밖에 안 될 거 아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사카타 킨토키 : ……! 이건─── / 단조 : 이건……고유결계! 마스터! / 이 독특한 분위기는…… 사투 무대! / (영령검호들) / 배비지 : 이것이 패배한 영령의 혼을 집어삼키는 변옥의 혈전지! ───검은 태양이 떠오른 이곳은, 천람사투무대! 내 진명 찰스 배비지! 내 몽상, 내 망념, 너희의 길을 여기서 닫으리! 귀신이여 웃으라! 태양이여 빛나라! 자, 제 소원을 위하여! ───바로 지금, 너희의 힘을 증명해라! / 사카타 킨토키 : 문답무용이라면! 그래 주지! 그 각오, 그 힘, 맞서는 길 말고는 없나니! ─────────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공중의 문자 : 얼터에고 림보의 마스터는 다름 아닌 이 시대 인간 아시야 도만이네. 그래서 킨토키하곤 상관이 없지. / 사카타 킨토키 : 뭐어─? 이보셔 세이메이 나리, 그건……진짜 안 믿기는 사실인데! 그럼 즉, 내 단짝인 술자(캐스터)는…… …………소환되지 않았단 뜻이 되잖아. / 공중의 문자 : 글쎄. 킨토키의 손에 령주가 나타난 것은 명백한 사실. 그렇다면 천람성배전쟁 참가자로 선정된 것 또한 사실. 킨토키는 제8마스터였네. 성배전쟁을 한층 즐기고자 림보가 한 짓이거나…… 정반대로 림보의 꿍꿍이에 저항하고자 발생한─── 기적이겠지. 개인적으로는 후자 쪽 해석을 밀겠는데 제군은 어떤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사카타 킨토키 : 좋아! 자, (플레이어)는 뭐, 밥 먹으면서 들어. ───천람성배전쟁. 이걸 어쩔지 얘기해 보자. 난 솔직히 결심이 안 서는 상태야. 증표는 생겼지만 영령이 안 오거든! 드디어 왔나 싶었더니 (플레이어)는 아니라 하고 말이야. 하아. 천람성배전쟁하곤 무관한 마스터라니. 뭐, 그건 제쳐 두고…… 어젯밤 칼데아 양반들 말을 들어보니, 천람성배전쟁, 아주 수상쩍더만. 외도 냄새가 풀풀 나. 얼터에고 림보랬나? 기묘한 의식도 다 있네 싶었는데 외도의 꿍꿍이라 하니 납득이 가. ……그 양반들은 의식을 중단시키라 했지. 그랬지? / (쩝쩝거리며 끄덕임) / 사카타 킨토키 : 나도 찬성이야. 호국의 무사들끼리 겨루는 의미는 없어! 아니 뭐, 대궐에서 있다고 결정지었지만 내 알 바냐! 등신들! 뭐 그런 셈이야. 외도의 손바닥 위에서 장단이나 맞춰서야 꼴이 말이 아니지! (중략) 사카타 킨토키 : 그럼 보자. 이제 무슨 수를 쓰느냐인데─── 외도. 흑막. 그 놈을 치는 게 가장 빠르지! 얼터에고 림보! 그 놈이 어딨는진 모르지? / 단조 : 예. 안타까우나. 이곳 헤이안쿄에 있을 거라는 예측 및 직감적 경종이 한계입니다. / 사카타 킨토키 : 직감 좋지! 만만히 볼 게 못 돼. 실마리가 하나도 없지는 않잖아? 얼터에고 림보. 다른 이름은…… / 아시야 도만. 이 시대의 아시야 도만 본인은 아니지만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아시야 도만! 세이메이 공이 자취를 감춘 지금, 음양료를 주도하는 법사 음양사! 진짜배기 높으신 분이지. 좌대신이 세이메이 공에서 도만 공으로 갈아탔단 소문이 자자해. 단조 씨. / 단조 : 예. / 사카타 킨토키 : 만나면 알아보겠어? / 단조 : 예. 단조는 림보와 확실하게 연이 맺어져 있습니다. 한 번 보면 생전의 아시야 도만이 림보와 동일한 자인지 아닌지, 판별하여 확정지을 수 있을 겁니다! / 그럼 우선─── 아시야 도만이 림보인지 확인해 보자!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자 지금부터야! 천람성배전쟁이 한창인 이 시기! 진수호국을 이루려는 희대의 대의식, 음양료 음양사들을 데려다 술법을 부린다면 장안에서도 틀림없이 가장 단단히 수호받는 곳에 머무르는 게 인지상정! 이 말은 즉───대궐. 궁중에 있을 거야, 도만 공은. / 단조 : 정보수집 시에 스자쿠 대로 끝에 보이는 대궐을 관찰하였습니다. 화재 탓에 일부 재건 중이기는 하였으나…… 매우 강력한 결계에 보호받는 중요시설이었습니다. 일류 마술사의 공방을 월등히 능가하는 신전급. 단조는 문외한이므로 어쩌면 더 강력한 결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정공법으로 가야 하나 / 사카타 킨토키 : 맞아. 정당한 논리로 대궐에 들어갈 수밖에 없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그래서? 사정이 있다고 하였지. 허가하마. 사정이란 것을 미치나가에게 아뢰어 보거라. / 사카타 킨토키 : 옙……. (아─……이거…… 어쩐다. 좌대신이랑 이렇게 쉽게 맞닥뜨리는 법인가. 거기에 도만 공도 있으니 원) ……. ……. (자, 어떻게 설명한다. 경우에 따라선 목이───날아가겠지, 역시. 헤헷! 이건 이거대로 재밌지 않냐, 사카타 킨토키! 그럼 각오를 다져 보실까! 쿄의 평안을 위해 이해해 달라 할 수밖에 없지!!)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카이도마루. 네가 이토록 이른 시간에 궁에 오는 경우는 좀처럼 있는 일이 아닐 터. 카오루코에게는 법사 음양사 공을 뵙고 싶다 들었다만…… 이유가 무엇이냐? 카이도마루. 말하거라. / 사카타 킨토키 : ……. …….………………천람성배전쟁. 천람성배전쟁이라는 대의식! 쿄의 평안 천 년을 보장한다는 것은 허언입니다! 허언이옵니다! / 아시야 도만 : !?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호오……. / 사카타 킨토키 : 그 정체는 사악의 소용돌이! 세상 곳곳에 큰 난을 부르는 것이며…… 쿄의 평안을 어지럽히는 흉적의 간계란 의혹이 있습니다! 좌대신께서 부디, 부디. 천람성배전쟁 의식을 재고해 주시옵소서……! / 아시야 도만 : 흉적의 간계!? 그게 무슨…… 하오나 세이메이 공의 서신은 틀림없는 직필……───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하하. 하하하하. 무슨 소리를 하나 했더니만…… 흥. 난을 부르는 흉적의 간계라. 잊었느냐 카이도마루, 천람의 사투는 세이메이가 고안한 것! 당대 최고의 음양사가 한 말을 업신여기는 것은 참으로 반도 태생 산사람다운 천의무봉이지만 입을 열기 전에 생각이란 걸 하거라! 쿄의 평안을 어지럽히는 간계쯤은 끊임없이 내리는 비와도 같으니! 천람성배전쟁, 수상하게 여겨 내치는 것은 간단하겠으나─── 이경에 이계의 술자의 목숨 따위를 바치면 우리의 헤이안쿄, 천 년 헤이안이 보장된다지 않느냐. 진실이라면 참으로 값싼 대가지! 허언이라면 그래. 평시와 크게 다를 바도 없다. 그렇지 않느냐. 아니더냐, 카이도마루. / 사카타 킨토키 : ……하, 하오나. 좌대신. 음양사의 말은 서신 뿐이라 들었사온데─── 에잇 귀찮네! 세이메이 나리, 얼굴도 안 비치고 서신만 보냈다며! 척 봐도 수상하잖아! 안 그래! 그거 진짜 세이메이 공 서신이 맞아? 흉적이 사칭한 거 아니야? 응? 좌대신 나리!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킨토키 님, 킨토키 님……! 아, 아, 아니 되십니다……아니 되십니다. 그런 난폭한 언동은 결코! / 사카타 킨토키 : ………………앗. 미, 미안. 아니지, 죄송합니다. 좌대신. 하오나 사카타 킨토키의 허식 없는 진심! 그 점만큼은 부디 헤아려 주시길!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흠. 그래, 카이가마루 이토록 간언하는 것은 여지껏 없던 일이기는 하군. 너는 제대로 거짓을 내뱉은 적도 없겠구나. 흉적이라 하였지. 자세한 정보는. / 사카타 킨토키 : 뭐야! ……말이 통하잖아, 미치나가 씨!!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킨토키 님─! / 얼터에고 림보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호오? / 천람성배전쟁 배후에 있는 인물이에요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설명해 보거라. 들어 주마. (잠시 후)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흠. 이경에 이계에서 온 사악한 종자의 간계─── 그리 말하는 것이냐. 과연, 참으로 흥미가 동하는구나! 히노모토와도 대륙과도 다른 이경에 이계가 존재함은 이미 여러 영령(캐스터)들이 현세에 모습을 드러낸 시점부터 명백하지. 아암, 이경에 이계에는 순종적인 자들만 있지도 않을 터. 어느 정도는 말이 되는구나. ……하지만. 세이메이의 서신은 세이메이가 쓴 것이 틀림없다. 카오(花押), 필적, 모두 세이메이 것이었지. 그럴 테지? 도만. / 아시야 도만 : ───예. 틀림없사옵니다. / 사카타 킨토키 : ……. (그 도만 공이 제일 수상쩍지만 그래도…… 단조 씬 다른 사람이라고 단언했어. 그건 우리도 잘 감안해야 해. 여기서 도만 공이 림보일 거라 주장해도 생트집 잡는 꼴밖에 안 될 거 아냐) / ………………………………. / 아시야 도만 : 왜들 그러시는지요? / 아무것도 아니에요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더불어.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기에는 증거가 한참 모자라구나. 림보란 자의 간계, 말이야 되지만 너희의 말 뿐인 정보. 천람성배전쟁, 중단할 수는 없겠다. / 사카타 킨토키 : ……. ……. (……그야 뭐 그렇겠지!! 일단 말해 봤지만 이렇게 되겠지! 증거래 봤자…… (플레이어)랑 칼데아 일동의 말밖에 없어. 난 믿어. 이미 믿었어. 하지만…… 미치나가 공이야 안 믿겠지. 나처럼 직감적이지도 않아. 이걸 대체 어쩐다)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허나─── 나도 말귀 정도는 있지. 천람성배전쟁이 사악한 간계하 주장하겠다면 그 증거를 대라. 내 앞에서 보이거라! / 사카타 킨토키 : ! 미치나가 나리……! / (카오루코 덜덜)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언행에는 주의하거라, 카이도마루. 마저 선언하마. 간계임을 확고히 증명하거나…… 남은 천람무사가 모두 천람성배전쟁을 부정한다면 속행하기는 힘들 것이야. / 아시야 도만 : 미치나가 님. 그건───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안 그렇느냐? / 아시야 도만 : 아, 아닙니다. 그리 되면 의식은 성립되지 않지요……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그런가. 흥. 그 외에도 수단은 있지 않느냐? 도읍의 수호자인 겐지의 총의가 천람성배전쟁이 악이라고 내게 아뢰게 해 보거라. 그런다면 나도 귀를 기울여 주마. 폐하께서 기거하시는 도읍의 수호는 지상의 다른 무엇보다 존귀한 사명이니, 이를 임명받은 겐지와 그 가신의 총의가 천람의 사투를 등지고…… 도읍의 수호에 전념하겠다. 그리 아뢴다면 나도 이의를 제기할 여지가 없다. 어떤가? / 사카타 킨토키 : 헤에……! 말이 통하시는걸, 미치나가 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사카타 킨토키 : 후지와라노 타메토키 공의 여식,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공. 그대는 천람성배전쟁에 참가한 천람무사(마스터)인가.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저는…… 무사가 아닙니다. 하지만───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댁은 무사가 아니지. 무를 떨치는 자가 아니야. 식신을 잘 다룬단 소문도 못 들었어. 하지만 댁은 힘 있는 자야. 그야 그렇겠지. 댁은 무도 식신도 아니라 문자에 마음을 담아 엮어 가는 쪽, 나로선 범접도 못 할 완전히 새로운 힘을 가진 사람이잖아! 미치나가 공도 헷갈리게 말하시는걸. 그치, 무라사키 시키부 공. 제5 천람무사(마스터).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 ……. ……. ……미치나가 님께서는 제가 천람무사(마스터)임을 모르십니다. 야시야 도만 님도요. 모르실 겁니다. 증표된 문장에 누구의 왼손에 떠오를지는 하늘만이 알지요. 저는…… 누구하고도 겨루고 싶지 않습니다. 싸우지 않을 겁니다. 싸울 수도 없습니다. 저는 글을 엮어 갈 뿐인 여자입니다. 천람성배전쟁에 거는 소원이 있을 리…… 있을, 리가……─── / 실은 바라는 게 있구나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 ……. / 단조 : 소원을 품은 자만이 성배에 선정되는 법. 그것이 성배전쟁이라 들었습니다. 아마 천람성배전쟁도 같을 겁니다. 카오루코 공.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다 꿰뚫어 보시는군요. 네. 소원은 있습니다. / 배비지 : 카오루코……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괜찮습니다, 어르신. 이 분들은…… 어르신의 목을 치려 하지 않으십니다. 그렇다면 카오루코는 그 말씀에 거짓이 없음을 믿겠습니다. 거짓만을 답해 드리는 것은 참으로 무례할 따름. 용서해 주십시오, 여러분. 카오루코는…… ───제 이야기를 최고의 형태로 끝맺음하고 싶습니다. 그게 소원입니다. 오직 그 뿐입니다. / 겐지모노가타리 말이지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네. 그렇습니다. / 사카타 킨토키 : 이야기라면 한창 쓰는 중이잖아? 그럼…… 그대로 끝까지 쓰면 되지 않겠어? 댁이 쓰는 이야기잖아. 그럼 댁이 끝까지 쓰면 그만이지. 성배에 기댈 필요는……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 ……모르겠습니다. ……말을 엮고, 글을 쓰며, 이야기를 자아내는 것. 그건 물도 없이 땡볕을 거니는 것과 비슷합니다. 때로는 자아내는 것이 힘겨워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나그네의 다리가 무거워지듯 붓을 쥔 손가락이 무거워 꼼짝도 않을 때가 있지요. 한두 번이 아닙니다. 몇 번을 무게에 짓눌려 쓰러질 뻔하였는지. / 배비지 : ……………….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이번에도…… 저는 꺾일 뻔하였습니다. 저는 제 이야기에…… 히카루키미의 어떤 결말을 써야 하는가? 망설이고, 고심하다, 겁을 먹어, 잠에 들어도 손가락은 붓을 쥔 채 허공을 그었습니다. 낮이든 밤이든 시간이 허망이 흘러갈 뿐. 그런 때였습니다─── 천람성배전쟁. 이에 참가하는 천람무사(마스터)의 증표. 증표된 문장이 이 손에 떠올라…… 배비지 님께서 저택에 나타나셨지요. / (회상)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소원……? / 배비지 : 그렇다. 소원이다. 네 절실한 소원이 나를 이끌었다. 나는 네 소원을 이루기 위해 여기 나타난 것이다. 바라라. 너에게는 자격이 있다. 긍지를 품어라. 내게 너에게 힘을 빌려 주마.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힘을……빌려 주신다고요……? / 배비지 : 천람성배전쟁은 목숨이 오간다. 정확히는 영령의 목숨을 쟁탈하는 의식이지.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목숨…… 세상에…… 소, 소원은 있습니다. 지금도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힘을 겨루는 것은……제게는 감당이…… 그리고, 여……영령의…… 목숨……이라니요……? / 배비지 : 내 목숨이다. 내 목숨이 사라지는 순간, 너는 패배한다.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그럴 수는 없습니다! 이경에 이계에서 오신 분! 당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저라도! 목숨을! 가벼이 가지고 놀 수는 없습니다! 저는……! / 배비지 : …….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남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바라는 것이…… 옳을 리가, 없습니다…… 없단 말입니다…… / 배비지 : ─────────. 나는 네 마음을 이해했다. 그렇다면 나는 네 방패가 되마. 카오루코. 너는 싸우지 않아도 된다. 성배전쟁이 끝날 때까지 내가 너를 지키겠다. 전사가 아닌 채 영령이 된 나는 이해한다. 너는, 그렇다, 전사가 아니다. 성배가 준 지식은 천람성배전쟁이 서번트를 지키며 싸우는 것이라 한다. 하지만 기연이로군. 너는 서번트에게 못 미치는 마스터이자 서번트에게 목숨을 보호받아야 하는 마스터다. 이는 정상적인 성배전쟁과도 같다. 맡겨 두어라. 나는 수호에 한해서는 전사들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너를───반드시 지켜 내겠다. (회상 끗)/ 단조 : ……카오루코 공을 지킨다. 그렇군요. 앞뒤가 맞아떨어집니다. 배비지 공께서는 낮에는 이 동굴에 숨어 계시다 밤에만 저택으로 돌아가 카오루코 공을 다른 천람무사(마스터)에게서 지키는─── 그런 작전이 아닙니까? 낮 동안은 만에 하나라도 카오루코 공이 마스터임이 발각되어도 칼부림을 금하는 대궐에서는 문제가 없지요. 따라서 배비지 공께서는 밤에만 마스터를 지키신 겁니다. / 사카타 킨토키 : 별거 부부가 아닌 별거 수호자인가. / 낮에는 안전한 대궐, 밤에는 직접 호위 앞뒤가 맞아떨어지는걸 / 배비지 : 그렇다. 카오루코를 다치게 할 수는 없다. 시성은 인류의 지보이니 지켜야만 한다.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어르신…… / 사카타 킨토키 : 응? 으응? 그럼 뭐야, 경내랑 대로를 어슬렁거리던 건 댁 본인이었어!? 식인이 아니라!? / 배비지 : 그렇다. / 사카타 킨토키 : 그, 그러고 있었다고. 너무 대담하잖아! 난 식신한테 초계를 시키는 줄…… 영체화랬나? 단조 씨가 가끔 하던데. 그걸 하면 되는데 왜 안 해? 밤이라도 대로를 지나가면 들키기 쉬울 텐데. 실제로도 그러다 내가 왔어. 안 그래. / 배비지 : ……그렇다. 그러지 않아도 나도 처음에는 영체화를 이용했다. 하지만 성배전쟁을 거부하는 영령에게 영체화는 심히 효과적이었다. 장기 영체화에 따른 소극적 태도는 성배전쟁 의식 자체를 붕괴시킬 우려가 있지. 이를 천람성배전쟁 주최자─── 좌대신 미치나가 후지와라는 용인하지 않았다. / 사카타 킨토키 : ……미치나가 나리인가.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네. 천람성배전쟁 개시 선언 후 사흘째, 음양료 음양사들이 일제히 영맥에 술을 걸어…… 장안 전역에 펼쳐진 결계에 의해 배비지 님께서는 영체화를 봉인당하셨습니다. / 배비지 : 페널티인 셈이다. 하루 중 한나절 이상을 영체 상태로 지내던 나는 강제로 실체화할 수밖에 없었다. 천람성배전쟁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되는 강력한 저주다. 영체화 제한 저주. 동방 주술이란 참으로 교묘하군. 모습을 감춘 우리에게 영맹을 통해 저주를 심다니. / 영체화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였나! / 사카타 킨토키 : 옳거니만. 그럼 대로를 걸어다닐 수밖에 없지! 강철 나리 입장에선 초조해질 만도 한가…… 근데 잠깐, 밤에는 저택 호위? 그럼 우리가 저택에 온 날 밤은─── / 배비지 : 긴급 영체화를 했다. 딱 한 번, 매우 짧은 시간 동안 가능했지. / 사카타 킨토키 : 그럼 그 후로는…… / 배비지 : 밤에는 먼 곳에 숨어 열원 감지기구로 카오루코의 안부를 지켜보았다. / 사카타 킨토키 : 이제 납득이 됐어. 그런데…… 카오루코 씨랑 배비지 나리, 용케 여태까지 숨겨 왔구만. 소문이 자자하던데? 그러고도 용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와타나베노 츠나 : 이 물량─── 군단 하나를 제 것처럼 다루는가! / 배비지 : 나의 몽상! 나의 망념! 끊임없는 회한이 내 보구임을 알라! 내 꿈의 흔적에 짓눌려라! 하하하하하하, 함정에 걸린 건 너다! 츠나 와타나베! / 사카타 킨토키 : 우와……굉장한데! 하나, 둘……식신을 얼마나 뿌린 거야!? 강철 나리, 꽤 하는걸! / 배비지 : ……이제 놈은 당분간 접근하지 못 할 것이다. 내 몽상, 내 망념은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자, 이 틈에 가라. 젊은이들이여.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내뺄 때지! / 헬터 스켈터가 견제하는 틈을 타서 이 동굴에서 나가자! / 배비지 : 아니다.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 / 배비지 : 아니. 아니. 아니다. 이만한 기회는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다. 고로 서로 결판을 내도록 하겠다. ───용맹한 젊은이들이여. 나와 싸워라. / 배비지!?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어르신!? 안 됩니다! 저는 전력이 되어드릴 수 없습니다……! 세이메이 님의 가르침을 받기는 하였으나 음양도를 익혔다 하기는 힘드니…… 변변한 술법도 못 다룹니다! 그런 이상 승산은 없습니다! 킨토키 님과 (플레이어) 님 말씀에 따라 지금은 도망치시지요! 그렇습니다, 도망치고, 도망쳐서…… 도읍 밖으로…… 서국이나……아뇨, 동국이라도…… 더 멀리─── 저를 위해 당신이 다치셔야 한다니! 카오루코는 싫습니다! / 배비지 : 카오루코. 아니, 무라사키 시키부. 이야기를 짓는 공주여. 내 몽상인 차분기관은 모든 것을 계산한다. 결국은 나 하나의 망념, 만능에 못 미치는 영역이나 내 길이 여기까지라 이해하기에는 충분하다. 츠나 와나타베는 우수한 엽견, 혹은 늑대다. 내 함정이 얼마나 버틸지. ───고로 나는 맡기겠다. 약속을 어기는 것을 용서해다오. 이야기를 짓는 공주여.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어르신, 안 됩니다! 당신의 점괘가 뛰어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본인의 결말을 정하시려는 겁니까! / 배비지 : 신랄하구나. 카오루코. / 사카타 킨토키 : …………진심이지. 나리, 난 댁을 한 번 이겼어. 그래도 하려고? / 배비지 : 그렇다. / 사카타 킨토키 : 카오루코 씨 눈물 봤지. 그래도 하겠다고? / 배비지 : 그렇다. / 사카타 킨토키 : 말도 다 들었잖아. / 배비지 : 그렇다! / 사카타 킨토키 : ……그러셔. / 킨토키! 왜 싸우려고─── / 사카타 킨토키 : 그러기로 각오한 놈은 무슨 수를 써도 못 말려. 안 그래. / 단조 : 그, 건……─── / ─────────. / 배비지 : 내 혼, 내 목숨, 내 목상, 너희에게 맡기마. 내 마음을 감싼 강철을 돌파해 보아라. 그러지 못 하면 목숨을 받아가겠다. (쉬이이이이) / 단조 : ! 마스터, 이리로! / 배비지 : 힘 있는 자여. 제 소원을 애타게 갈구하며 발버둥치는 자들이여. 그렇다면 넘어서라. 그렇다면 죽여라. 소원을 이루고 싶거든 그 힘으로 돌파하는 길밖에 없다!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나리! ───영령, 찰스 배비지! 해도 되지! / 배비지 : 물론이다! / (위이이잉) / 사카타 킨토키 : ……! 이건─── / 단조 : 이건……고유결계! 마스터! / 이 독특한 분위기는…… 사투 무대! / (영령검호들) / 배비지 : 이것이 패배한 영령의 혼을 집어삼키는 변옥의 혈전지! ───검은 태양이 떠오른 이곳은, 천람사투무대! 내 진명 찰스 배비지! 내 몽상, 내 망념, 너희의 길을 여기서 닫으리! 귀신이여 웃으라! 태양이여 빛나라! 자, 제 소원을 위하여! ───바로 지금, 너희의 힘을 증명해라! / 사카타 킨토키 : 문답무용이라면! 그래 주지! 그 각오, 그 힘, 맞서는 길 말고는 없나니! ─────────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배비지 : ………………힘, 겨루기는. 네 승리군. 킨토키.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르신, 어르신……! 안 돼요……! 찰스 배비지…………! (보구 해제) / 와타나베노 츠나 : 이건…… / 메데이아 릴리 : 츠나 님, 보고드릴게요. 적성 서번트의 영핵이 파괴되었어요. 그 서번트는 곧 현세에서 퇴거할 거예요. / 와타나베노 츠나 : 흠. 도주를 꾀하지 않고 죽었나. 그렇다면 이는 자살─── 아니, 약간 다른가. 자기 천람무사(마스터)를 지키고자 나에게 밀리는 킨토키에게 걸어 본 건가. 일리 있군. 내 타치는 힘 조절이 안 되지. 사천왕인 우라베 공과 우스이 공을 상대로도 깊은 상처를 남긴 내 히게키리. 무예를 익히지 않은 무라사키 시키부 공이라면 흠. 팔 하나로 그치기는 했을지─── / (납도) / 와타나베노 츠나 : 가자 캐스터. 여기에 더 이상 볼일은 없다. 이번 사투, 킨토키가 승리했다. / 메데이아 릴리 : 네. 츠나 님. / 단조 : ……………………. / 배비지 : 후, 후후, 후………… 무엇, 하나 이상할 건 없다……. 내 안에는 깊은 납득이 자리잡고 있다. 나는 내 차분기관이 이끌어 낸 해답에 따르는 동시에 내 혼의 영감에 걸었다……! 거기 붉은 머리 소녀, 남 같지가 않구나. 마치, 오랜 지기인 것처럼…… 머나먼 곳에서 함께 걸어간 것처럼…… 착각인가……? 아니. 그렇지는 않겠군. 그렇다면…… 내 사명을 맡기는 데, 후회는, 없다. 소환된 내가 사명으로 새긴 것은 카오루코의 수호. 나는 내 말을 등졌지만…… 지키고 싶다. 내 목숨을 바쳐 맡기고 싶다. 부디───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안 그래도 누구도 못 다치게 할 거야. 그래도 나리. 술자(캐스터)가 죽으면 천람무사(마스터)는 자격을 잃어. 그럼 츠나 형님이 노릴 이유도 없지. 이봐. 댁은 그걸 알고서…… …………우리랑 사투를 벌인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슈텐도지 : 쿄의 결계. 달님에 여쭐 것도 없이 스윽 통과한 기는 빈객 덕분이제? / 이바라키도지 : 그, 그건─── / 슈텐도지 : 보통은 한 달에 한 번 꼴로 쿄에 숨어들 수 있잔나. 그 기회는 니가 이치죠 모도리바시 가는 데 써꼬. 토라쿠마나 호시쿠마 같은 큰 오니를 델꼬 갈라믄 반 년에 한 번 꼴 아인가. 귀찮제? 그게 "그럼 쿄에 가지요"란 말 한 마디로 척척 해결. 솜씨가 참 좋네, 빈객. / 오에산의 빈객 : ……송구합니다. 당신께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마스터, 슈텐도지. / 이바라키도지 : ……. ……. / 슈텐도지 : 역시, 여윽시. 이경에 이계에서 온 술자(캐스터) 양반이구마─── / (비명) / 사카타 킨토키 : 칫! 무슨 난리인가 싶어 와 보니……! / (포효) / 단조 : 대형 적성반응! 마스터, 저것은 틀림없이! / 대형 오니! / 사카타 킨토키 : 맞아, 오니야! 어디 산에서 내려온 건가? 하지만 저만한 덩치쯤이면 좀 묘한걸. 쿄 사방에 펼쳐진 세이메이 공의 결계는 거물 오니가 들어오기는 많이 힘들 텐데. 힘을 상당히 억누른 상태로 숨어드는 녀석이 한 달에 한두 번…… 그게 쿄의 상식인데 말이지. 이렇게 요란하게 벽에 길바닥을 부수고 다니긴. 게다가 그 우두머리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파라켈수스 : 역시 사카타 킨토키. 전투용 호문쿨루스를 간단히 쓸어내시는군요. 마스터. 어찌 하실 건지요. / 슈텐도지 : 아아───재미져라! 평소보다 의욕 넘치지 안나, 꼬마야? 좋네. 흥분되는구마. 고양되는구마. 아아…… 아까버라. 이런 거를 한 번으로 끝내믄 천벌받게 생겨따. 자 캐스터 양반. 이쯤 하고. / 파라켈수스 : 예. 토라쿠마 님만한 질량을 포함한다면 이동할 곳을 제어할 수 없는데, 괜찮으시겠지요. / 슈텐도지 : 괘안타, 괘안타. 얼렁 해 주그라. 꼬마야. 또 보제이! / 사카타 킨토키 : 야 잠깐, 멈춰! / 파라켈수스 : ───흙이여. 길을. / (파라켈수스, 슈텐도지, 이바라키도지 퇴장) / 단조 : 마력반응 소실! 일반 성배전쟁의 령주 초고속 이동, 의사전이와 유사한 것……! 아마 눈 가림 술식과 고속이동 술식의 합체기일 겁니다. 전장 이탈에 특화된 다수 이동. 대륙의 옛 군사, 태공망이 이용했다는 그 토둔술을 방불케 합니다. 참으로 빼어난 솜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사카타 킨토키 : ……후우. 그런데 거. 설마 오니까지 천람무사(마스터)라니. 뭐, 카오루코 씨가 선정된 이상 힘 있는 자라면 누가 선정돼도 이상할 건 없는데 오니란 말이지. …………슈텐인가. / 킨토키랑 슈텐도지는 구면이지? / 사카타 킨토키 : 맞아. 악연이지. 슈텐도지. 이바라키도지. 그래 봬도 둘 다 강한 오니야. 괴력에 금강불괴 같은 몸, 요술 같은 힘까지 구사해. 토라쿠마 뿐만이 아냐, 호시쿠마, 카네쿠마도지, 쿠마도지까지 부하로 들여 오에산에다 오니 저택을 세웠어. 패거리가 되는 일이 없던 오니들이 저택에 모였지. 지금은 몇 안 되는 모양이지만…… 언젠가 오니 군세가 될 수도 있어. 지천에 널린 잡오니들하곤 격부터가 달라. 그 아베노 세이메이 공도 그 두 마리가 쿄 최대의 위험요소라 했지. 그런데─── 사람을 잡아먹는단 소식이 들리질 않더라. 아까 전만 그런 게 아니야. 매번 그래. 이바라키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슈텐은…… ……노는 거지. 예전엔 틀림없이 잡아먹었어. 그런데 이상하게 지금은 안 먹어. 유희야. 살생이든 농락이든 약탈이든, 죄다 그래. / 즉 슈텐도지는…… 사람을 안 죽이려 한다고? / 사카타 킨토키 : 지금은 말이야. 상당히 힘을 빼고 다니는 걸 거야. 난 반 년 전에 그 녀석 놀이상대를 하다 이 왼팔을 뜯길 뻔했어. 세이메이 공 덕분에 잘 붙긴 했는데…… 녀석한텐 사람이든 짐승이든 현세의 생명은 장난감이나 다름없어. 그만한 힘이 있다 이거야. 세이메이 공이 오니의 맹주, 마국에 가장 가까운 오니니 뭐니 야단법석을 떨 만도 하지. 예전에 어디 나라 산에서 실컷 죽이고 먹어치운 데다 바다 건너에 있을 땐 목이니 뭐니로 주르륵 전시회를 열었다나─── 그런 소문도 돌아. 쿄에서 언제 같은 짓을 할지 모를 일이야. ……. ……. ………………………………. /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실은 말야. 만나면 목을 칠 때까지 버티며 싸우는 게 겐지 무사의 참된 태도일지도 몰라. 그래도 그. 뭔가 아니더라. 난 그럴 생각이 안 들어. 슈텐하고는 몇 번이나 도끼 들고 겨뤘는데, 이바라키 말마따나 목을 칠 작정으로 싸우질 못 하겠어. 뭐시냐…… 여기서 목을 치는 게 맞을까? 그게 영…… 느낌이 안 와…… 사람도 안 잡아먹고 웃기만 하는 녀석 목을 신나게 친다 치자? 그런다고 내가…… 뿌듯하게 아침밥을 넘길 수 있을까? 아니, 안 넘어가지. ……. ……. …………아아, 그래. 이렇게 말하면 되나. 골든하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사카타 킨토키 : 으응? 곳곳에 나타난단 건 뭐 알겠어. 그런 술법이겠지. 실제로도 그 술자(캐스터) 놈이 물러날 때 말했어. 그런데…… 살짝 이동하다 술법으로 사라지는 걸 반복했다고? / 단조 : 예. / 사카타 킨토키 : 뭐야……그게? 뭘 하려는 거지, 그 녀석들. 어디 볼일이 있으면 곧장 가겠지? 그냥 노닥거리는 건가? 음─……. (중략) 사카타 킨토키 : 녀석들이 어디어디에 나타났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줄래, 단조 씨. / 단조 : 예. 아까 전투 후에는 히가시쿄고쿠 대로 하치죠. 이어서 니시노토인 대로 로쿠죠. 이어서 사이 대로 고죠. 우쿄 쪽 츠치미카도 대로. 마지막으로 오오미야 대로 고죠. / 종이, 종이가…… / 사카타 킨토키 : 벼루랑 붓 빌려 올게. / (잠시 후) / 사카타 킨토키 : 좋아. 해 보자. 히가시쿄고쿠 대로 하치죠, 니시노토인 대로 로쿠죠, 사이 대로 고죠. 우쿄 쪽 츠치미카도 대로. 오오미야 대로 고죠. 우리가 싸운 게 오오미야 대로 산죠였고…… / 각지에서 어느 방향으로 갔는지는 알아? / 단조 : 예. 문제없습니다. 히가시쿄고쿠 대로 하치죠에서는 북서, 니시노토인 대로 로쿠죠에서 북북서, 사이 대로 고죠에서 북동, 오오미야 대로 고죠에서 북북동…… 우쿄 쪽 츠치미카도 대로에서는 동. 그리고 오오미야 대로 산죠에서는 북동 방향으로…… ……이건. 죄송합니다, 마스터. 킨토키 공. 사전에 헤이안쿄 지도를 두뇌에 기록했음에도 제 회로에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보십시오. 각지에서 오니의 진행방향을 그대로 따라 선을 긋고 교차시키면…… / ……모든 선이 한 곳에 교차됐어…… / 사카타 킨토키 : 옳거니! 이게 녀석들 목적인가! / 단조 : 그럴 겁니다. 방해세력과 조우할 때마다 자취를 감추는 것은 목적지를 알지 못 하게 하려는 게 아니라…… 싸우는 중에 다른 곳 무사들이 모이는 것을 피하는 것 아닐지요. / 사카타 킨토키 : ……놀고 있구만. 슈텐이 작정만 하면 사천왕이 아닌 가신들은 순식간에 털려. 하지만 그 덕분에 목적을 알아냈군. 이 선이 교차되는 곳이지! 여긴…… / 단조 : 사쿄, 오오기마치 쪽─── / 사카타 킨토키 : …………그, 그래. 그렇게 나오나. / 누구 저택이라도 있어?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그게, 말이지. 거기엔 뭐, 쿄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분의 저택이 있어. 여기서 가까워. 뭐, 걸어서…… 금방 도착해, 금방. (중략) ───아베노 가 저택, 근처. 이는 즉, 미나모토노 라이코 저택, 근처! / 사카타 킨토키 : ……. ……. ………………………………뭐, 그런 거지. / 단조 : 저기…… 킨토키, 공? / 사카타 킨토키 : 아깐 그렇게 단언했는데, 미안. 그건 뻥이야. 뻥은 아닌데 뻥에 가까워. / 저기 있는 저택이 아베노 씨 댁이고 여기 있는 저택이 라이코 씨 댁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맞아. 아베노 가 저택이랑 미나모토노 라이코 저택은 이웃이란 말이지. 거 참. / 단조 : 헤이안쿄 지리 역사 기록, 이제야 불러오기를 마쳤습니다! 킨토키 공 말씀대로…… 아베노 가 저택과 미나모토노 라이코 저택은 이웃지간인 모양입니다! / 그러고 보니 그런 얘길 들은 적 있어 / 단조 : 과연 마스터, 박식하시군요…… / 사카타 킨토키 : 하아. 당주인 세이메이 공은 지금 부재 중이시지. 시종들도 휴가를 냈는지 아무도 없고. 그럼 보자, 오니들의 목적지는 어딜까? 텅 빈 저택보다야 뭐……─── 당연히 이쪽이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이바라키도지 : 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속았느냐 츠나, 내 이번 목표는 그대가 아니다! 이는 즉───! / 단조 : 라이코 공! / 미나모토노 라이코 : …………!? / 이바라키도지 : 그 목! 받아가마!! / (휙) (출혈) / 이바라키도지 : ……어, 음? 나는 라이코 년의 목을 쳤을 텐데…… 그런데…… 왜…… …………낯선 아이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지?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아, 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왜, 왜, 왜……! 저를…… 감싸고……당신이……! / 소녀 : 됐어…… 이러면 돼, 라이코. 이러면 된 거야. 우리는 영령으로 새겨지기 전부터 너희랑 가까이 있었어. 친구를 돕는 건…… 당연한, 거, 다……?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아아……아아아아아아…… 안 돼, 안 됩니다…… / 단조 : 죄송…… 합니다…… 재빨리 지키려 하였으나 이바라키도지의 각력은 단조의 기체보다 날랬기에……! (중략) 파라켈수스 : 이바라키도지 님. 토라쿠마 님과 함께 산으로 돌아가 주십시오. 충분한 활약이십니다. 아니, 이게 바로 슈텐도지 님과 제 계획입니다. 당신은 아무 실수도 안 하셨습니다. 라이코 님을 그 술자(캐스터)가 감쌀 것을…… 모두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당신께는, 예, 말씀을 안 드렸으나…… 당신이 무사와 케비이시 외에는 손톱을 휘두를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고 짠 계획입니다. 뒷일은 저 파라켈수스에게 맡겨 주십시오. / 이바라키도지 : 나, 나는, 나는 아니다, 아니란 말이다…… 슈텐에게 어찌 말을 해야……! / 파라켈수스 : 슈텐도지 님께서도 기뻐하실 겁니다. 저택에서 차분히 휴식을 취해 주십시오. / (마술) (이바라키도지 퇴장) 파라켈수스 : ……음. / 와타나베노 츠나 : 슈텐도지의 술자(캐스터). 재주가 많군. / 파라켈수스 : 저 분에 비할 바는 못 됩니다. 미나모토노 라이코 님께서 안으신 소녀의 모습을 한 영령. 마력을 최소한까지 억제하여 영령 반응을 지우다니. 경이로운 기술입니다. 한 영령은 보구 사용에 따라 반응 전환이 가능하다는데…… 그렇군요. 소녀의 모습을 한 영령, 저 분이라면 그 흉내도 가능하겠습니다. 무수한 모습을 보유한 존재…… 그리고 하나의 모습을 갖추지 못 한 존재. ───천변만화의 동화(너서리 라임)인 저 분이라면. / (당장 내려가고 싶지만 슈텐도지를 여기서 잡아 둬야 해!) / 슈텐도지 : 니, 킨토키. 알고 있었나? 저 아가 사람이 아니라 사아반토인 거. / 사카타 킨토키 : ……어렴풋이는. 아마 너랑 똑같을걸. 라이코 씨가 천람무사(마스터)일 거라 보고 와 보니 낯선 아이가 한 명. 설마 싶었지. 그게 다야. 생각해 보니 죄다 당연했어. 앳된 아이 모습을 한 녀석이 자길 따라 주면 라이코 씬 당연히 지키려 들겠지. 전쟁 도구로 써먹을 수 있을 리 없어. 뭣보다 어머니이길 바라는 저 사람이…… 아이를 싸우게 할 리가 있나! 그러니 이 저택에 칩거한 것도 (플레이어)랑 단조 씨를 그렇게 경계하던 것도…… 다 그 아이를 지키려던 거지. 천람무사(마스터)의 습격을 경계한 거야. 그런데, 젠장! 나 때문이야! 내가 와서……! 파고들 틈을 만들고 말았어……!! (중략) 슈텐도지 : 아아 무서버라. 그리 빠안히 쳐다보긴, 내한티 빈틈이 업는지 살피는 기가? 좋제, 언제든 내 목을 쳐 보래이. 쌀쌀맞구마. 그려. 내는 그 소여자를 다 알고 있데이. 미나모토노 라이코. 역대 겐지 최강이자 최고의 무사. 토벌한 오니, 츠치구모, 괴이의 수는 셀 수도 없으니. 하지만 그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기는 미나모토노 라이코 본인이 아니라 마음 속에 잠든 『또다른 한 명』─── 그 피에 잠든 것은 기원정사의 수호신, 범명은 고마 그리바야 데바라자(구마게리바야제바라야), 우두천왕! 한 경전 가라사대, 그 모습은 제석천과 같으니─── 이는 곧 뇌신인 천제(인드라) 양반의 힘을 받은 반신. 그것이 소여자의 『또다른 한 명』. 그 이름, 우시고젠. 평소엔 자나 보지만은…… 소여자한티 무슨 일이 있음 깨어나겄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너서리 라임 : …………라이코. 분쥬마루. 들리니? 화내지 마. 화낼 필요 없어. 내가 사라져도 우리는 언제나 네 안에 있어. 우리는 동화(너서리 라임), 언제나 네가 기억하는 이야기 너머에 있어. 라이코, 라이코. 제발 내 목소리를 들어 줘. 나는 네 친구야…… 하지만…… 네 아이이지는 않아. 그러니 그렇게 화낼 필요 없어. 우리는 쭉 함께잖아.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아……─── 당신…… 그, 모습은……처음 만났을 때 본……동화(너서리 라임)의 모습…… / 너서리 라임 : 미안해, 라이코. 미안해.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아닙니다……아닙니다, 사과는 제가 드려야 합니다. 어머니이고자 하는 제게 당신은 말없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원래 당신은…… 아니, 당신들은…… 먼 옛적부터 제 친구였건만. / 슈텐도지 : ──────허? 우시고젠, 안 나오나? 뭐여 재미업구마. 기가 차네. 라이코 양반, 글케 시시한 여자였나─── / 사카타 킨토키 : 시시해도 되거든 멍청아! / (부우웅) (패앵) / 슈텐도지 : …………헤에. / 파라켈수스 : 어서 오십시오. 마스터. / 슈텐도지 : 뭔 일이가, 이게. 파라켈수스 양반? / 파라켈수스 : 유감스러우나 작전은 실패했습니다. 영령이 소녀임을 파악했기에 짠 작전이었지만 정체가 너서리 라임인 시점에서 작전 붕괴는 필연이었을 겁니다. ───동화(너서리 라임). 영령인 저 분은 영국 기반의 구현이지만 동화란 고금동서, 다양히 존재하는 법. 당연히 이 나라에도 존재합니다. 영령인 저 분의 유래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위한 이야기(너서리 라임)임은 틀림없지요. 멀고도 깊은 연이 있는 겁니다. 라이코 님과 저 분께는. 우시고젠 부활에 의한 헤이안쿄 파괴 작전, 실패로 끝났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너서리 라임 소멸) (안 함) / 너서리 라임 : 어머? / 사카타 킨토키 : 응? / 미나모토노 라이코 : ??? / 단조 : !? 영핵 손상에 따른 에테르체 완전붕괴, 영령의 현세 퇴거가……주, 중간에 멈추다니!? / 메데이아 릴리 : 기다려 보세요, 영기 상태를 정밀검사할게요. ……. ……. ……영핵의 손상이 아물었나 봐요. 이건…… 손상이 얕았다고 봐도 되겠지만 영핵이 5할이나 부서진 이상 소멸은 확실…… 현세에서의 퇴거를 면할 수는 없어요. 그런데도…… / 와타나베노 츠나 : 불가능한 일이 일어난 건가. 맞지. / 메데이아 릴리 : 네. 츠나 님. / 너서리 라임 : 으음…… 내가 죽다 말았구나? 얘, (플레이어). / 잘은 모르겠는데 일단 다친 데가 나았다니 다행이네 / 너서리 라임 : 네가 마력을 줘서 그런 걸까. 신기한 연이 있는 모양이던데. 아아, 아니면…… 금발벽안의 미장부, 킨토키. 혹시 네 덕분이니? / 사카타 킨토키 : ? / 너서리 라임 : 응, 응, 그러고 보니 여기에는 네가 있었지! 동쪽 아이들의 영웅. 서쪽 섬의 동화(너서리 라임)는 아니지만 동화(우리)의 파편. 여자아이를 위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너는 눈부신 빛. 네 빛이 반짝반짝한 번개가 어쩌면…… 사라져 가던 내 영핵을 보완해 준 걸 수도 있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슈텐도지 : 흐응. 뭐───아무렴 좋데이. 쿄째로 날리믄 천람 뭐시기도 편하게 끝나나 했는디 말이다. 귀찮으니께 여서 영령 두 마리를 한꺼번에 치워야게따. / (화아아) / 단조 : 마력 상승! 슈텐도지, 마력 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저 작은 몸에 저만한 마력이……! / (발도) / 와타나베노 츠나 : 캐스터. / 메데이아 릴리 : 네. 츠나 님. 언제든 가능합니다. / 사카타 킨토키 : ……잠깐, 기다려 봐 형님. 이번 전말. 실수.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내 책임이야. 그러니 맡겨 주지 않을래. 라이코 씨랑 저 애는 내가 지키겠어. 아니. 지켜야 해───형님! 이미 약속도! 나눴단 말이야! / 와타나베노 츠나 : ……! / (납도) / 와타나베노 츠나 : 무사의 맹세를 들었다. 그렇다면 해 봐라,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물론이지!! / 당연히 나도 껴 놨겠지!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부탁할게 (플레이어)! 아니! 대장! / 슈텐도지 : ……화기애애한 겐지 밀담은 끝났나? 고럼 해 보까. 파라켈수스 양반. / 파라켈수스 : 힘 있는 자여─── 제 소원을 애타게 갈구하며 발버둥치는 자들이여. 그렇다면 넘어서라. 그렇다면 죽여라. 소원을 이루고 싶거든 그 힘으로 돌파하는 길밖에 없다! (위이이잉) / 사카타 킨토키 : 납셨구만! / 파라켈수스 : 이것이 패배한 영령의 혼을 집어삼키는 변옥의 혈전지! ───검은 태양이 떠오른 이곳은, 천람사투무대! 내 진명 반 호엔하임 파라켈수스! 내 과오, 내 회한, 그대들의 길을 여기서 닫으리! 귀신이여 웃으라! 태양이여 빛나라! 자, 제 소원을 위하여. ───바로 지금, 여러분의 힘을 증명할 때입니다! / 사카타 킨토키 : 너랑 슈텐한테는 한 번 졌지! 여기서 체면을 되돌려 놓겠어! 그 각오, 그 힘, 맞서는 길 말고는 없나니! 오히려 말이다…… ─────────술 확 깨게 해 주마, 슈텐! / 슈텐도지 : 앗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여 온나, 꼬마야!! (전투) 사카타 킨토키 : 옳거니만! 훤히 보인다, 슈텐, 성배전쟁이란 유쾌! 참으로 통쾌! 안 그러냐! 평소 같으면 널 쫓는 것만 해도 쌩고생이지! 하지만─── 난 너하곤 제대로 안 붙을 거야! 노리는 건 상대방의 만만한 부분! / 슈텐도지 : 캐스터 양반! . 사카타 킨토키 : 느려! / (콰지지지직) / 슈텐도지 : …………쫌 하네, 꼬마야. 완전히 같은 방법에 당했으니꼐 치사하단 말도 하기 글타. 그래도 치사하구마 꼬마야. 니 전력을 담은 벼락─── 내가 아니라 캐스터 양반을 노리고 떨구기는. / 파라켈수스 : 동감입니다. 이건 저희가 졌군요. 저는 그 번개에 직격당했습니다. 제 영핵은 이미 파괴되었지요. 완패입니다. / 사카타 킨토키 : 미안하다, 슈텐의 술자(캐스터)! 그러고 보니 너한텐 말을 안 했는데…… 겐지 무사한테 두 번의 패배란 없어. 진심인 라이코 사천왕이라면 더하지. / 파라켈수스 : ……그렇군요. / 네 진실은 잘 알아, 파라켈수스 / 파라켈수스 : 아아, 혹시. 성배전쟁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제가 당신과……? 아니. 아닙니다. 자세히 여쭙지는 않겠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그 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스터. 당신께 사죄의 뜻이나마. (마술) / 슈텐도지 : 허어. 의리 있구마, 캐스터 양반. / 파라켈수스 : 아닙니다. 먼저 돌아가신 이바라키 님, 토라쿠마 님께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아아, 이바라키 님께는 몹쓸 짓을─── 새삼스럽군요. 후후, 제가 참. 이만 떠나 보겠습니다. 쾌락의 불길만으로 성배전쟁에서 춤추신 분이여. / (슈텐도지 퇴장) . 파라켈수스 : ───그러면 여러분. 무운을 빕니다. 성배의 마에 홀리지 않으시기를 저편에서 기도하지요. (파라켈수스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미나모토노 라이코 : 그러면─── 지금 바로 본 저택에서 겐지 회의를 열겠습니다. 둘과 방문객, 괜찮으시겠지요. / 와타나베노 츠나 : 물론입니다.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 ……네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전원의 수긍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면 진행하겠습니다. 방문객의 말씀에 따르면 천람성배전쟁은 거대한 악의 간계라 하는 바. 이것이 참이라면 중대한 사태. 도읍과 천하의 평안을 미치나가 님께 임명받은 우리 겐지, 모든 무가의 당주로서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모르는 바라며 무시하다 실제로 거대한 악의 간계가 완수되기라도 하면 우리 겐지에게는 길이 남을 수치. 셋츠 영지에도 어떠한 처분이 내려질지. ……하지만 . 확고한 증거가 없습니다. (플레이어) 공께서는 제 친구인 저편의 동화(너서리 라임)의 은인이시기에…… 저 본인은 그 말씀을 믿고 싶습니다. 믿고 싶으나, 믿을 만한 증거가 여기에 없습니다. 부디 이해해 주십시오. (플레이어) 공. / 그래도…… / 사카타 킨토키 : 거대한 악일 의혹 자체는 있잖아. 그럼 일단 사투를 중단하는 게 맞지 않겠어?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일리 있군요. 츠나. 당신은 어찌 보십니까? / 와타나베노 츠나 : 이 천람 사투의 참가는 명실공히 좌대신께서 하명하신 바. 그렇다면 좌대신의 새로운 명이 없는 이상, 천람성배전쟁은 지체 없이 진행하는 게 맞습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좋습니다. 당신의 말에도 일리가 있군요. ………………………………. …………우리 겐지는 무인, 최강의 무사들이 모인 곳. 말을 나누어도 뜻이 둘 남아 있을 때, 어찌 결판을 내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아실 터. 이는 즉─── 각자의 뜻, 칼날로 관철하라. / !!! / 단조 : 서로 싸워서 제 뜻을 관철하라…… 그리 말씀하시는 겁니까!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그렇습니다. 이것이 우리 무인, 겐지의 긍지이거늘 무슨 의문이 있겠습니까. 제 뜻을 관철하고자 칼날에 거는 것. 제 뜻을 지키기 위해 칼날로 받아 내는 것. 선대 분들의 방식과는 다소 다르겠으나, 이것이 우리의 겐지 회의입니다. / 단조 : ……마스터. / 진심으로 하는 소리란 건 알겠어 / 단조 : 네. 틀림없습니다. / ……말리고 싶지만 말려도 안 될 거야 / 사카타 킨토키 : 말리지 마, (플레이어). 핫, 이거 나쁘지 않은 상황인걸 그래. 잘 밀고 나가면 우리 말을 들어 준다. 그게 다잖아. ……이거 참. 츠나 형님이 상대면 좀 불리하지만, 여기서 안 한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지. 난 너를 믿기로 했어. 한 번 정한 이상, 난 요지부동이야! 그래서 말인데. 이쪽에 술자(캐스터)가 한 명 없는 만큼, 미안한데 (플레이어)! 도와 주지 않을래? 나 혼자선 잘해 봐야 무승부야. / (끄덕임) / 사카타 킨토키 : 고맙다. (플레이어), 아니……대장! 네 목숨을 맡을게! 네 마음과 함께 똑똑히 맡았어! 그럼 난 거기에 끝까지 응해 주겠어. 자웅을 가려 보자. ───형님! / 와타나베노 츠나 : ……그래. / 미나모토노 라이코 : ──────킨토키. 츠나. 이의는? / 둘 : 이의 없소!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그렇다면 그대. 사천왕, 슈메노스케 사카타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그렇다면 그대. 사천왕, 우도네리 와타나베노 츠나. / 와타나베노 츠나 : 예.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제 뜻을 칼날로 바꾸어─── 하치만신의 어전인 이 자리에서, 지금, 피로하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와타나베노 츠나 : 캐스터. ……와라, 사투다. / 메데이아 릴리 : 네. 츠나 님. 힘 있는 자여─── 제 소원을 애타게 갈구하며 발버둥치는 자들이여. 그렇다면 넘어서라. 그렇다면 죽여라. 소원을 이루고 싶거든 그 힘으로 돌파하는 길밖에 없다! / (위이이잉) / 사카타 킨토키 : 자, 납셨어……! / 메데이아 릴리 : 이것이 패배한 영령의 혼을 집어삼키는 변옥의 혈전지. ───검은 태양이 떠오른 이곳은, 천람사투무대. 내 진명 메데이아 릴리. 내 사랑, 이상이 그대들의 길을 여기서 닫으리. 귀신이여 웃으라. 태양이여 빛나라. 자, 제 소원을 위하여. ───바로 지금, 여러분의 힘을 증명해 주세요. /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알아. 아군은 많아서 나쁠 거 없지. 술자(캐스터) 목은 안 칠 거야! 애초에 우린 천람성배전쟁을 막는 쪽이잖아! 수작에 응해 주진 않을 거야. 당연히! / 와타나베노 츠나 : 힘을 빼도 될 상대라 낮잡아 보는 건가.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글쎄올시다! 난 나대로 전력을 다해 상대할 뿐이야! 우선! 댁 무릎을 바닥에 꿇려 주겠어!! 그리고 뒷일은 될대로 되라지! 츠나 형님. / 와타나베노 츠나 : 어디 해 봐라, 멍청한 아우야! / 사카타 킨토키 : 하겠다고 한 거거든, 형님!! 내 각오, 내 힘, 두 눈 똑바로 뜨고 잘 보시지! ─────────간다! (전투) ──────나는 지키겠다. 결단코 두 번 다시 잃지 않으리라. 나는 그러기로 결심했다. 바로 그 날에. (채앵) 호국을 목표로 하는 천람 사투. 쿄에 오랜 평안을 안겨 주는 위대한 의식. 겐지와 겐지 가신들에게는 명예이며, 좌대신 후지와라노 미치나가에게는 절실한 비원. 진호국가(鎮護国家). 천 년 헤이안. 모두 알 바 아니다. (챙) 나는 그 날의 한을 풀겠다. 나는 내 회한을 씻어 내겠다. 하치만신이여, 내 추태를 비웃어라. 나는 내 무력함 탓에 일어난 참사를 부정하겠다. 피꽃과 함께 진 생명을…… 지켜야 했던 생명을…… 다시는 잃지 않고자 이 히게키리를 휘두르는 것이다. (공방) 사카타 킨토키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와타나베노 츠나 :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 (채앵) / 와타나베노 츠나 : 킨토키이이!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올든!! / (부웅) (콰지지직) (휘이이이) / 와타나베노 츠나 : ……괴력이 따로 없군. 나 와타나베노 츠나가 너와 정면으로 힘을 겨루겠단 일심으로 마지막 판단을 그르치다니. 미숙하군. / 사카타 킨토키 : 무릎을 꿇었구만. 형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메데이아 릴리 : 츠나 님! / 와타나베노 츠나 : 오지 마라! 와서는 안 된다. 결코 나보다 앞에 서지 마라. 캐스터. / 사카타 킨토키 : ───형님. / 와타나베노 츠나 : ……………………나는. 나는 내게 맹세했다. 다시는 잃지 않겠노라고. 다시는 지켜야 하는 귀인을 잃지 않으리라고! 캐스터 메데이아! / …………? / 메데이아 릴리 : 츠나 님. 츠나 님, 아니에요! 저는 괜찮아요. 어차피 제게 있는 건 일시적인 목숨이에요. 이 몸은 세계에 드리워진 그림자. 결코 과거를 살던 저 본인이 아니에요. 그리고…… 저는…… 당신의 마음 속에 계신 분과는…… 거리가 멀어요. 츠나 님. 그렇다면 저를 위해 목숨을 버리시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겠나요. 그건…… 다름 아닌 당신이 가잘 잘 아시겠죠? 츠나 님. / 와타나베노 츠나 : ……. ……. / 사카타 킨토키 : 형님. 난 이해가 안 되는데 저 술자(캐스터)는 댁을 잘 아나 봐. 어쩔래, 츠나 형님. 댁은 무릎을 꿇었어. 갈지 돌아올지는 댁한테 말길게. 내 인생 가장 큰 고집을 들어 줄지 싸울지 말이야. / 와타나베노 츠나 : ………………………………. ……이경에 이계의 캐스터여. 아니, 덧없고 슬프게 진 머나먼 이국의 공주여. 너보다 총명하고 아름다운 이는 많지 않을 터. 하지만 그렇군. 나는 그래도…… 네 목을 지키면서도 지금도 그 분의 옆모습만을 추억하고 있다. 성배라면 혹시…… 사라진 그 분의 목숨을…… 다시……─── / 동경했다. …………오랫동안 눈부시게 느끼며 바라보았다. 어린 시절부터 알던 상대였다. 귀인의 딸이다. 온화하며 미소가 아름다운 미인이었다. 신분이 다른 나에게도 미소를 보이는 사람이었다. 그 눈부신 소녀는 우화등선이라도 한듯 찬란한 여인이 되었다. 혹여 조정이 알기라도 하면 중궁이 될 수도 있겠다는 극찬까지 들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아니, 그 분은 누구와도 맺어지지 않은 채 어느덧 자기 아버지에게 주어진 저택에서 두문불출했다. 다양한 소문이 돌았다. 차마 못 볼 꼴로 변하는 병에 걸렸다, 무슨 죄를 저질러 칩거하는 신세가 되었다, 정신이 나가 말하는 법을 잊었다, ……한 귀인의 아이를 배었다는 소문도 있었다. 나는─── 언제까지 방문했을까. 한 달에 한 번이 아니라 몇 번이고 방문했다. 그 미소, 온화한 천녀와 같은 옆모습을 앞에 두면 영문도 모르고 고개만 갸웃거릴 뿐이었다. 병일 턱이 있나. 죄를 저질렀을 리도 없다. 정신이 나갔을 리 없다. 아이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얼마 후. 남자가 귀인 여성을 만나러 가는 것은 언어도단, 이를 분별하기 시작했을 시기…… 나는 타치를 쥐는 나날을 보냈다. 무인이라면 무기를 가리지 말란 말을 들으면서도 타치만을 휘두르다가, 수련은 어느덧 불복하는 괴이 토벌로 바뀌었다. 이어서 수백, 수천의 괴이를 토벌하여 그 라이코 님의 눈에 들었고…… 보도를 하사받았다. 그 후 쿄의 수호를 익히기 위하여 잠시 케비이시 관청에서 가르침을 청했고─── 새로운 수련을 마친 나에게는 진짜 케비이시와 동등한 역할이 주어졌다. 사쿄의 한 곳을 수호하는 것이다. 나는 거기서…… 목격했다. ───오니가 일으키는 참사를. 모두 죽어 있었다. 주인과 시종 모두 한꺼번에 죽어 있었다. 그 분도 죽어 계셨다. 목이 찢긴 채 엎어진 그 분의 주검은 크고 새빨간 꽃을 피운 상태였다. ……피웅덩이였다. 나는 그곳을 뛰어다닌 것으로 보이는 작은 발자국을 발견했다. 발자국은 저택 곳곳에 있었고 이를 따라 걷는 곳마다 시종들의 주검이 있었다. 발자국의 주인은 아무도 살려두지 않았다. 모두 죽였다. 잡아먹지 않고 찢어발기고 물어뜯어 죽였다. 먹지 않은 것인지, 먹지 못 하는 것인지. 케비이시 관청은 세이메이 공의 결계를 넘어 쿄에 숨어든 작은 오니 짓일 거라 단언했다. 나는 그때가 되어서야 피꽃을 바라보며 통감했다. 아아. 나는. 나는 쭉…… …………이 분을, 사모했음을. / 작은 오니의 발자국…… / 사카타 킨토키 : 그건, 아마 그거지. 난 잘 모르겠지만…… 아아. 비련이란 거구만. / 와타나베노 츠나 : 글쎄. 비련이라 하기엔 모자른 점이 있지. 나는 사람의 마음을 잘 모른다. 그리고…… 깨달은 순간에는 모든 게 끝나 있었으니 말이다. 어디에도 닿지 않은 마음의 잔재지. 단, 내 마음 속에는 오갈 데 없는 허탈감만이 자리잡았기에─── 지금도 망설이는 걸지도 모른다. / 츠나 씨……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츠나. / 와타나베노 츠나 : 말씀하지 않으셔도 압니다, 라이코 님. 어쩌면 킨토키의 뇌광이…… 제 눈을 성배에 저주에서 뜨이게 한 거겠군요. 죽은 이는 되살아나지 않습니다. 되살아나서는 안 됩니다. 어떠한 방법이 있더라도 자연의 섭리는 뒤집히지 않습니다. 뒤집어서도 안 되지요. 알고 있습니다. 당주. 하지만 잠시 꿈을 꾸었습니다. 이번에는 누군가를 지켜 내며, 그 끝에 그 분의 미소까지 되찾는 꿈을…… 천람성배전쟁이라는 찬란하고 눈부신 꿈을─── / 메데이아 릴리 : ……. ……. / 와타나베노 츠나 : 허나 꿈은 꿈. 현세의 진실이지는 않나. / (납도) / 와타나베노 츠나 : 내가 졌다. 킨토키.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거기까지. 양 측, 자웅이 가려졌습니다. 겐지 회의, 원래는 목을 칠 때까지 겨루어야 하나 이번에는 제가 단언하겠습니다. 승자, 슈메노스케 사카타 킨토키! 이로써 우리 겐지의 총의는 천람성배전쟁이 거대한 악일 의혹이 있음을 좌대신께 아뢰겠습니다! 따라서 겐지 회의─── 이 결론을 통해 지금 폐막하겠습니다! / 사카타 킨토키 : 좋았어!! 이겼어, (플레이어)! 단조 씨! / 이제 천람성배전쟁을 중지시킬 수 있어! / 단조 : 예! 이는 경사로운 일! 얼터에고 림보에게 한 방 갚아 줄 초석입니다!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미치나가 나리한테도 말이지!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두 분 모두 좋은 싸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천왕이 한 명도 죽지 않은 점을 저는 기쁘게 여깁니다. 자기 술자(캐스터)를 함께 지켜 낸 것 또한, 암요. 새 시대의 무사는 죽이는 재주만 있어서는 아니 되니 말입니다. 지키십시오. 그게 제가 사천왕에게 바라는 바. 겐지 전원에게 바랄 수는 없을지라도 제 소박한 고집입니다. 후후. 정말 다행입니다……─── / 메데이아 릴리 : 고맙습니다. 라이코 님. / 너서리 라임 : 나도 고마워, 라이코. 킨토키도. 메데이아를 안 죽여 줘서. / 사카타 킨토키 : 그래서 말인데. 형님─── 눈은 잘 뜨였어? 내 번개 아주 짜릿했지? / 와타나베노 츠나 : …………그래. 문자 그대로 눈이 뜨인 것 같다. 그 뿐만은 아니지만 네게 감사하지. 하지만. 하지만 말이다. 짧은 꿈이었어도 썩 나쁘지는 않았다. 내 소원을 위해서만 내 모든 힘을 마음껏 휘두르는 것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와타나베노 츠나 : 분부란 어느 분의 서신입니까. 아니면 방금 떠오른 술식과 관계가?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네. 그건…… 아베노 세이메이 님의 서신입니다. / 사카타 킨토키 : ! / (침묵) / 너서리 라임 : 아베노 세이메이? 그 사람은 지금 헤이안쿄에 없는 거 아니었니? / 공중의 문자 : 그 말이 맞네. 이러는 지금도 아베노 세이메이는 머나먼 곳에 있지. 따라서 이런 식으로 말을 전하는 중이야. 몇몇 제군은 오래간만입니다. 그리고 몇몇 제군에게는 이리 말하지. ───반갑네. 사상 최고이자 최우수 음양사인 몸일세. / 공중의 문자 : ───얘기는 다 들었네. 아, 이 경우에 다라는 건 문자 그대로 모든 정보를 뜻하는 것이니 양해 바라지. 헤이안쿄는 내 대결계 안이므로 내 저택 청소 상태보다 훤히 파악되기 마련. 우쿄의 자질구레한 건수든 사쿄의 사건이든 대궐의 권모술수든 모두 들어오지. 물론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공의 저택에 간 킨토키와 단조 공, (플레이어), 그리고 칼데아 분들의 대화도───말이지? / 다 들었다고? 제, 제우스급 아베노 세이메이 / 공중의 문자 : 그럴 필요가 있겠다고 인식해서 말이네. …………자, 지금은 그 멍텅구리 림보 이야기를 하지.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 공중의 문자 : 대강 예상은 되었겠지만 스자쿠몬 너머, 대궐에 아종 공상수를 발생시킨 건 얼터에고 림보가 틀림없네. / 아종 공상수…… / 공중의 문자 : 의미는 나도 아직 모르지. 단, 림보가 그렇게 말을 하더군. 그 검은 공상수 출현은 아시야 도만의 소행…… 개인적으로 이런 말을 썩 하고 싶진 않은데 딱한 아시야 도만과 림보의 공동 작업이라 표현하는 게 정확하겠군. 도만 법사는 그게 참, 자기 육체 안에 잠든 악성정보란 형태로 소환된 얼터에고 림보가 악행을 속닥이자 딱하게도 혼이 삼켜졌네. / 사카타 킨토키 : ……삼켜졌다고? 그럼 뭐야. 우리가 대궐에서 만났을 땐, 그 자식! / 사카타 킨토키 : 이미 삼켜진 후였단 말이야!? / 공중의 문자 : 그렇네. 하지만 눈치를 못 챈 건 어쩔 수 없어. 그 시점에서 악성정보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으니, 그래서야 영령의 기척이 느껴지지는 않지. 제군이 실수를 저지른 게 아니라 림보가 아주 살짝 한 수 위였단 거야. 아무튼 놈은 잠복을 중단했네. 이건 제군이 천람성배전쟁에 저항한 성과라 할 수 있지. / 와타나베노 츠나 : ……그러면 그 요수. 천람 의식 후에 나타날 예정이었단 건가? / 공중의 문자 : 즉, 인내심이 다한 거지. 원래는 영령 일곱 기의 혼을 모아야 성배와 이어진 저 공상수가 진정으로 완성되네. 아마───최종단계에선 개화하겠지. 그게 바로 림보의 꿍꿍이라네. 원망기로 가동할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영령의 혼 일곱씩이나 되면 불가능을 가능케 할 만한 장절한 마력이 발생할 것은 확실하지. 뭐, 림보 놈이 그 공상수로 구체적으로 뭘 하고 싶은지까지는 중얼거리지 않았지만…… / 와타나베노 츠나 : ……. 그러면 우리 천람무사(마스터)의 소원 운운도 모두 때깔 고운 떡밥이었나. / 메데이아 릴리 : 츠나 님…… / 와타나베노 츠나 : 캐스터. 대수롭지 않은 문제다. 나는 이미 킨토키의 번개에 눈이 뜨인 몸이다. 다시는 오인하지 않을 거다. 벨 것과 지켜야 할 것을. / 공중의 문자 : 천람 의식으로 탄생할 원망기는 얼터에고 림보의 소원만을 위해 사용되네. 허나 놈은 결국, 상상을 뛰어넘은 제군의 활약에 조급해졌지. 인내심이 다했어. 그래서 아종 공상수를 미리 현현시키고 천람성배전쟁을 강제 중단! 기존과 다른 수단으로 영령소환을 개시했지. 이거 참, 얼터에고 림보는 아주 막 나가는군! 도반 법사는 그 지경으로 성급하진 않아. / 세살신, 표미신은 림보한테 새로 소환된 영령……? / 공중의 문자 : 정답일세. 그 자들은 팔장신─── 기가 막히게 우리 음양도의 신격을 자처하고 있지. 뭐, 그건 제쳐 두겠네. 개인적으로는 부아가 치밀지만. 팔장신인 이상은 총 여덟 기. 그 중 하나는 림보가 자처했으니…… 일곱 기가 개별적으로 소환되었다고 봐야겠군. 현재는 두 기가 현계하여 헤이안쿄 남단에서 북상 중일세. 두 기는 스자쿠몬을 넘어 대궐에 다라라 아종 공상수에게 자기 혼을 바치려 하네. 천람성배전쟁을 통해 아종 공상수가 획득한 영령의 혼은 네 기 분량이니─── / 사카타 킨토키 : 세 기가 도달하면 우리가 지는 건가. 옳거니만. 그런데 뒤집어 말하면…… 요수에 도착하기 전에 족치면 어떻게 돼? / 공중의 문자 : 어느 정도 감쇠되기는 하겠지. 안 그랬으면 그 자들은 현계와 동시에 자살했을 거야. 아종 공상수와의 상대적 거리는 중요한 것으로 예상되네. ……허나. 시모사노쿠니 사건을 참고하여 생각하면 죽은 혼이 성배에 자동수납될 가능성도 고려해야지. / 그러니까 / 사카타 킨토키 : ………………아─. 응~? / 와타나베노 츠나 : 장신이 스자쿠몬을 넘게 해선 안 된다. 장신을 죽여서는 안 된다. 그런 뜻이로군? 세이메이 공. / 사카타 킨토키 : 생포하라 이건가. 만만한 상대라면 못 할 건 없겠지만─── / 공중의 문자 : 그렇네. 팔장신은 필시 강력한 영령일 터! 손대중이 가능한 상대라 보기는 힘들지. 허나 영핵을 파괴하여 혼을 그 요수에 먹여서는 안 되네. 그렇다면 그 자들의 혼! 타도하더라도 죽이지 않고, 봉인할 따름! ───카오루코. 그걸!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아, 넵. / (스르륵) / 단조 : 이건…… 음양도에 쓰이는 부적인지요? / 너서리 라임 : 모양이 많이 그려져 있어. 후후, 귀여워라. / 공중의 문자 : 이것이 태산부! / 사태를 예견하여 나 아베노 세이메이가 준비한 주부 여덟 장! 영핵을 파괴한 후 팔장신에게 붙이면 만사형통! 팔장신의 혼은 아종 공상수에 닿지 않으며 일단 현세에 머무를 걸세. 그 틈에 성배─── 즉 아종 공상수를 파괴하면 해결되네. 그 자들의 혼도 해방되어 어떠한 악행에 이용될 일이 없어지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아시야 도만 : 으으으으응? 흐음, 어디까지 말씀을 드렸는지요.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렇지요 아시야 도만이란 승려 이야기였지요. 림보란 자는 이리 말하였습니다, 만난 순간, 예, 귓가에 이런 말을. 단 한 마디를. 이대로 살면 세이메이 놈에게 한 번도 못 이긴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이번에도 두 기 동시에 왔구나. 세 기 이상은 한 번에 소환이 안 되나 봐 / 공중의 문자 : 아마 그럴 걸세. 얼터에고 림보의 소환 능력에는 한계가 있지. 성배를 이용해도 이미 한 차례 소환을 마친 후. 한도가 존재할 터. 필요한 영령의 혼이 셋임을 감안하면 세 기 이상을 동시에 눈앞에 소환하여 단숨에 아종 공상수 내부 성배에 흡수시키는 게 최선이지. 하지만 실제로는 두 기 동시 소환. 심지어 장안 전역을 뒤덮은 내 대결계 끝자락에다 소환했어. 왜 그래야 하는가? 세 기 이상을 다른 곳에 소환하여 동시에 스자쿠몬까지 이동시키면 우리는 전력을 분산시킬 수밖에 없거늘. 그러지 않는 것을 보아…… / 사카타 킨토키 :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사카타 킨토키 : ……이봐, 대장. 내가 좀 생각을 해 봤는데. 첫 두 기는 라쇼몽 터 안쪽에 나타났지? 카게키요 요시츠네랑 오오츠치구모는 고죠 끝자락 카모가와 건너. 이번에는 오에산이고. 적한테도 사정이야 있겠는데 이건 거리가 많이 멀지 않아? / 와타나베노 츠나 :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왜. / 와타나베노 츠나 : 세이메이 공이 쿄 사방에 펼친 대결계, 이는 강한 괴이의 침입을 저지하는 결계다. / 사카타 킨토키 : 알지. 특히 슈텐은 오죽하겠어. / 슈텐도지 : 골치 아프데이, 참말로. / 와타나베노 츠나 : 이번 경우에는…… 장신의 힘의 응해 결계가 작용한 것이라 봐야 한다. 강한 장신일수록 장안 직접 현현을 통한 스자쿠몬 도달이 힘든 거지. / 단조 : 아마 신비의 양…… 내지는 마력량에 반응하는 다중결계일 겁니다. 과연 아베노 세이베이 공, 무시무시한 강도의 술식입니다. 형험한 행자의 성유물마저 넘어설 겁니다. 아니면 세이메이 공의 결계 자체가 불사리 등을 이용한 것일 수도…… / 그러니까 곧 올 적이 무지막지 세단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아시야 도만 : 아깝구나! 아까워! 조금만 더 하면 겐지끼리 죽고 죽였겠건만! 또, 또, 또오오오 칼데아에게 당하다니! 뭐 그럴 만 하지요, 그럴 만 하지요, 칼데아는 겐지 분들과 한 번은 연을 맺었으니! 제 성배로 소환되는 술자(캐스터)들도 연이 있는 자만 왔고 말입니다…… ……이런. 우라베 공의 술자(캐스터)는 아니었는지요. 그건 흉폭하며 사리분별을 모르니, 참으로 성배전쟁에 어울리게 좋은 영령이었습니다만, 그러나 이미 패퇴! 으으으으으응 그건 아무리 소승이라도 계산 밖이었지요, 후후! 이거 참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요, 예. 예, 암요!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도만. 실성했느냐? 아니군. 너는 도만이 아니구나. 그렇다면 역시 림보 아무개라던 대흉적인가. 카이도마루와 그 일행의 말, 사실이었는가─── / 아시야 도만 : 그렇습니다! 이거 참 이 아시야 도만, 아아 이 경우에는 물론 이 시대에 사는 딱한 법사 음양사 말입니다만, 림보와 만난 순간 미쳐 버렸지 뭡니까! 비명, 오열, 실성 끝에 이렇듯 합일하였지요!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천치 놈. 누구 있느냐! 누구 있느냐! / 정예 근위병 : 좌대신, 어인 일이십니까!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모반이다. 여기 있는 도만 법사가 하필이면 궁중에서 실성하였다! 역시 너는 세이메이를 대신할 수 없구나! 그 목을 바쳐 녀석에게 사죄하거라. / 음양사들 : 도만 법사, 각오하시길! 도만 법사, 각오하시길! 우리 음양료 최고의 정예 음양사 십여 명─── 이 상황을 예견하신 좌대신의 명에 따라 법사를 주살하고자 만전의 준비를 갖추었소! / 아시야 도만 : 호오? 그렇군요. 과연 좌대신, 킨토키 공의 진언을 듣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셨나. (법진) / 아시야 도만 : 이건…… / 음양사들 : 잘 가시오, 도만 법사! 귀공의 최후, 우리가 세이메이 공께 전하겠소이다! / 아시야 도만 : 으응─── 무용, 무모, 무의미, 무식! / (파스스) / 아시야 도만 : 육근청정 악행벌시─── ──────급급여율령! / (꾸드득) (우지끈) (출혈)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 음양사 십여 명을…… 단 한 마디로 주살한 건가, 아시야 도만. 아니군. 너는 아시야 도만이지만 아시야 도만이 아니지. 카이도마루가 말한 림보라 하는 대외도! 설마 이 현세에 좌대신을 속이는 자가 있을 줄이야, 후후. 한 방 먹었군. 수많은 저주와 원령을 상대한 나 미치나가를 이토록 오래 속일 줄이야─── / 아시야 도만 : 으으으으응? 흐음, 어디까지 말씀을 드렸는지요. 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렇지요 아시야 도만이란 승려 이야기였지요. 림보란 자는 이리 말하였습니다, 만난 순간, 예, 귓가에 이런 말을. 단 한 마디를. 이대로 살면 세이메이 놈에게 한 번도 못 이긴다고───. /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 ……. / 아시야 도만 : 그리 속삭이기만 해도 가엾은 도만의 마음은 우수수 무너져…… 소승과 합일을 이루었지요! 그렇기에! 이 도만은 도만이자 도만이 아닐지니! 내가 바로─── / 아시야 도만 : 내가 바로, 영령검호 구조를 고안한 캐스터 림보. / 아시야 도만 : 내가 바로, 『이성의 신』의 대사도 얼터에고 림보. / 아시야 도만 : 내가 바로, 천람성배전쟁, 제7이자 최대 최강의 캐스터. / 아시야 도만 : 그리고, 내가 바로, 지옥계만다라를 실현하고자 하는 팔장신 중 한 주. ───황번신(黃幡神) 아시야 도만이로다.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으응, 으으으으으으으으응…… 으으으으으응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하하하하. 으으응으으으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런 연유이니, 부디 부디 기뻐해 주시옵소서, 여러분. 천람성배전쟁은 끝났습니다. 제가 가진 성배에 든 혼은 네 기에 불과하니, 이래서는 부족하지요. 이래서는 제 비원, 대원이 성취되지 아니합니다. 예, 예. 인류사 쪽 여러분…… 여러분의 활약은 참으로 눈이 부셨습니다. 저 도만, 림보, 몹시 놀랐지요. 사람의 마음. 사람의 저항. 제 계획을 월등히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뭐, 후후. 뭐, 농담은 이쯤 하기로 하고. 좌대신 후지와라노 미치나가 공. 부디 가까이서 지켜보며 웃어 주십시오. 황번신 아시야 도만이 지금부터 성취하겠나이다. 공전절후의 대위업! 예! 지옥계만다라의 성취를! 으으으응…… 으으으으으응후후후후후후후흐흐흐흐흐흐흐흐. 하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중략) ───세계를 가르고, ───헤이안쿄 스자쿠몬에 공상의 뿌리가 내려졌다. 인리를 무너뜨리는 요수, 거목. 있을 수 없는 이문(If)을 영속시키려는 맥동이 시작되었다. 하늘은 갈라진 채, 낮이던 곳에는 밤의 장막이 깔렸으며 붉은 달이 떠올라 있었다. 붉은 달 아래에서 비웃는 것과 같은 거목─── 그 이름은 공상수. 단, 일곱 이문대(로스트벨트)에 뿌리내린 것들과는 다소 다르다. 이를 테면 아종 공상수. 루치페로이자 사탄인 『이성의 신』에게서 벗어나 요승의 다중초과저주를 받고 왜곡된 공상의 뿌리. 그 옛 이름은 온리에도성! 그 새로운 이름은─── ───────왜곡된 공상의 뿌리, 지옥계만다라! (중략)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으으으으응─── 으응, 참으로. 기분이 좋군. 지고의 좌에서 내려다 보는 것이 이러한 심경인가! 나쁘지 않군요 나쁘지 않습니다! 으응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내 아종 공상수! 지옥계만다라, 여기 있노라! 참으로 통쾌하도다! 자, 이제───조금만 더─── 오라! 오라! 나의 시종! 나의 공물! 내 사랑스러운 요술사 공의 주검을 넘고 이끌려 온 주검들이여. 성배전쟁 관리자인 내 령주 일곱 획을 써서 빠짐없이 장신의 업을 심은…… …………주검 팔신! 방황하는 혼! 팔장신들이여! 여기! 모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세살신 타와라노 토타 : 힘 있는 자여. 제 소원을 애타게 갈구하며 발버둥치는 자들이여. / 표미신 스즈카고젠 : 그렇다면 넘어서라. / 세살신 타와라노 토타 : 그렇다면 죽여라. / 표미신 스즈카고젠 : 내일 너머를 꿈꾼다면 그 힘으로 돌파하는 길밖에 없다!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끝장을 보자, 두 양반! / (위이이잉) / 와타나베노 츠나 : 사투 무대! 천람성배전쟁이 끝난 지금도 이 자리를 쓰는 건가! / 세살신 타와라노 토타 : 이것이 패배한 영령의 혼을 집어삼키는 변옥의 혈전지! ───검은 태양이 떠오른 이곳은, 천람사투무대! 내 주검의 휘, 세살신 타와라노 토타! 내 강궁, 내 화살이 그대들의 길을 여기서 닫으리! / 표미신 스즈카고젠 : 내 주검의 휘, 표미신 스즈카고젠! 내 다이토 이백오십 개의 칼날이 그대들 앞길을 모두 막아서리라! / 세살신 타와라노 토타 : 귀신이여 웃으라! 태양이여 빛나라! 자, 그대들의 내일을 위하여! ───바로 지금, 그대들의 힘을 증명하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타와라노 토타 : ……가볍군 가벼워. / 미나모토노 라이코 : ! / 사카타 킨토키 : 센데!! 역시 전설의 무인, 후지와라노 히데사토! 라이코 씨의 기습을 한 손으로 막다니! ……이거 상당한걸. 만만하지도 않은 데다 반할 것 같아. 근데 말이다. 골든하지 않구만! 무진장 센 만큼 난 납득이 안 돼! 안 그래, 라이코 씨!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네. 킨토키. 당신 말이 맞습니다. 진짜배기 영웅, 영걸로 칭송받는 분들께서…… 어찌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의 편을 드시는 건지요. 림보란 자가 다루는 술법이 그토록 강력합니까? 사람의 마음. 두 분의 마음이 악에 굴할 거란 생각이 도무지 들지 않습니다. 어째섭니까, 후지와라노 히데사토! / 세살신 타와라노 토타 : …………하하. 합을 나누는 와중에 입을 열다니 칭찬받을 짓이 못 되겠는데? 하지만, 뭐, 그렇군. 묻는 이상은 그만큼 대답해 주마. 전제를 먼저 두겠는데, 우리는 결국 인리에 새겨진 그림자. 어떠한 족적을 남기든 사역마에 불과하지.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두 기는 이미 주검이다.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주검…… / 세살신 타와라노 토타 : 주검은 상념이 없다. 주검은 소망이 없다. 주검에게는 마음이 없다. 정해진 대로 날뛰는 것 외의 길은 없나니─── / 역시 그 붉은 눈은 영령검호랑 같구나……! / 세살신 타와라노 토타 : 말이 좀 길었군. 그러면 간다. ───나무하치만! (화살비) / 사카타 킨토키 : ……!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너서리 라임, 메데이아 공! / 단조 : 마스터……!! / (콰아아아아아) / (휙) (채앵) / 와타나베노 츠나 : ……! / 표미신 스즈카고젠 : 제대로 된 영령이라면 모를까, 우리는 이미 주검. 말 따윈 장식. 상념도, 소망도, 마음도 모두 물거품 같은 환상! 온갖 것들을 유린하고, 살육하여 파괴하는 카라쿠리! 묻지 마라! 말하지 마라! 우리의 이름에 주춤하는 자, 죽을 뿐임을 알라! 타무라마로(그 사람)이 차고 다니던 오니기리를 휘두른다면 더더욱! 책의 첫머리를 펴서 읽으면 그 이름도 자자한 다이토렌! 기와지붕처럼 겹친 구름들, 무리지은 악귀를 노린다. 문수지검대신통─── ───『참간발파 천귀우』! / (칼날비) / 와타나베노 츠나 : 오오오오! / (휘이이이) / 표미신 스즈카고젠 : ……시시하기는. 그게 다냐, 헤이안 무사! 도읍의 수호를 지껄여 놓고 악귀의 검도 못 쳐내는구나! / 표미신 스즈카고젠 : ……칠칠맞잖아. 도읍! 중생이 생활하는 곳! 타무라마로(그 사람)이 지키려 한 히노모토 최대의 인계! 무를 이어받았지? 칼을 찼지? 그럼 쓰러지지 마! 다리를 잃거든 타치를 땅에 꽂고 일어서! 고작 주검 따위한테 밀리지 말란 말이야! 그러고도 그 사람의 후계…… …………그러고도 무사야! 너희! / 세살신 타와라노 토타 : 스즈카고젠. 주검이 되고도 피눈물을 흘리는 그 긍지, 훌륭하다. 소인, 큰 감명을 받았다. 마음 없는 주검의 마음이 어쩐지 아리는군. 하하, 참으로 기이할 따름. / 표미신 스즈카고젠 : ……토타. 난 말이지, 그 왜, 원래 신성이 있는데 다른 신성을 집어넣은 꼴이니 다소는 뭐. 잡담 정도는 할 수 있어. 너야말로 대단한걸. 말도 술술하고 잘 웃어. ……눈만 안 빨갰으면 좋은 남자였겠는데 말야. / 세살신 타와라노 토타 : 이런 나를 보고 그리 말해 주는가. ───그렇다면 지금은 사나이임을 증명해야겠군. 함께 가 주겠나, 타테에보시 공. / 표미신 스즈카고젠 : 내용에 달렸지. 구체적으론? / 세살신 타와라노 토타 : 놈들에게 달렸지. 듣고 있을 테지, 겐지 무사! (중략) 세살신 타와라노 토타 : ───『하치만기원 대요……─── / 표미신 스즈카고젠 : ───『천귀……─── / (츠나, 라이코 돌격) / 세살신 타와라노 토타 : 『하치만기원 대요사관(나무하치만대보살, 이 화살에 가호를)』! / 표미신 스즈카고젠 : 『천귀우』! / (채애앵) (출혈) / 표미신 스즈카고젠 : …………그렇게, 나오나. / 세살신 타와라노 토타 : ………………놀랍군. 보구, 진명해방 순간을 노리다니……─── 그런가…… 우리가 영령이 되었기에…… 당대 무사들에게 질 줄이야……! / 와타나베노 츠나 : 그렇다.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우리 무인에게는 기술을 쓸 조짐이 없지요. 정정당당한 승부이기에 생긴 유일한 승산이었습니다. / 단조 : 그런가! 보구의…… / 진명해방……! 그 얼마 안 되는 틈을……노렸다고……!? / 단조 : 예. 그럴 겁니다! 진명이라는 단어(키워드)로 보구를 발동시키는 영령 고유의 특성을 이해하여, 노리고 베다니─── / 사카타 킨토키 : ……. ……. ……나는 따라도 못 할 재주야. 라이코 씨, 형님. 역시 댁들은 대단해. / 와타나베노 츠나 : 찰나. 얼마 안 되는…… 별똥별이 떨어지는 듯한 시간차만이 우리의 승산.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두 분께서 영령…… 과거에 산 두 분의 그림자가 아니었다면, 그 얼마 안 되는 틈이 없었다면 저희의 패배와 죽음은 확실하였습니다. 이는 즉─── 저희에게 그 극에 달한 기술을 한 차례 보이신 두 분의 마음이 이번 승리의 열쇠. 따라서 이리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대하고도 긍지 넘치는 선구자 분들. / 사카타 킨토키 : ……………………. / 세살신 타와라노 토타 : 이거 참. 훌륭하구나, 훌륭해! 그러고 보니 그랬지! 생전의 나는 아무 말고 않고 활을 당겼어! 무릇 달인 간의 결투가 한창이라면 그렇지, 하치만님께 올리는 기도는 마음으로 하면 그만. 그게 제 뜻대로 되지를 않는 영령의 몸. 정확히는 그 몸의 주검…… 역시 나는 내가 아닌 것이 통감되는군. 이거야 원! 욕심을 부려 보자면…… 같은 조건에서 겨루어 보고 싶었어!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삼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는 저희가 승산이 없습니다. 하지만, 예. 역할을 모두 마친 후라면 부디. / 세살신 타와라노 토타 : 잘 있거라, 겐지 무사와 그 일행! 언젠가 또 만나는 날이 오면 맛난 술이라도 한 잔─── / 표미신 스즈카고젠 : 아아, 잠깐 잠깐. 그건 제사천마왕의 딸이 할 말이잖아. 아─…… …………응. 언젠가 또, 어디선가. / (깊이 끄덕임) / 단조 : 마스터, 부적을. / (세이메이의 부적 2장을 던짐!) / (토타, 스즈카고젠 봉인) / 단조 : ……대상의 완전 침묵을 확인. 그리고 세이메이 공께 받은 부적의 동시 발동을 통한 팔장신 두 기의 영핵 봉인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로써─── 팔장신, 두 기를 격파하였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 : 겐지여 들으라. 겐지여 들으라. 나는 독. 나는 칼날. 나는 네놈들 겐지를 살육하는 자. 내 몸은 원념이니. 이 세파(歳破)신 오오츠치구모와 함께 헤이안쿄에 현계한 영령의 주검이로다─── ───크, 크. 아니군. 주검이 되어도 원념은 꺼지지 않았노라! / (쿵 쿵) (포효) / ??? : 세형(歳刑)신 타이라노 카게키요, 왔노라. 카게키요는 지금부터 겐지 몰살을 개시하겠다. ──────겐지, 죽어라. / 무사 : 타이라 아무개, 헤이시 무사인가!? 반도의 난 잔당이라면 살려 둘 수─── / (쉭) (출혈) / 세형신 타이라노 카게키요 : 몰살 개시로다. / 몰살 개시─── 그 말에는 거짓 한 점 없나니. 제3 장신이라 하는 대괴이를 부리며 노도와 같은 츠치구모 떼로 쿄를 유린하는 마. 제4 장신, 세형신 타이라노 카게키요. 그 발걸음이 지나간 곳에는 겐지, 살아남지 못 하며 죽어 갈 뿐이었다. 한 발짝 내딛으니 겐지가 죽었고 팔을 휘두르니 겐지가 죽었다. 무엇을 해도 죽을 뿐. 이제 쿄에는 겐지가 살아남을 곳이 없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단조 : 단조가 본 카게키요는 그야말로 겐지 살육자. 어러분의 천적으로 보였습니다. 겐지에게 듣는 독, 이른바 겐지독─── 아무리 강인한 겐지 무사 분들이어도 카게키요와 가까워지는 즉시 목이 날아갈 것입니다! (중략) 미나모토노 라이코 : 타이라노 카게키요란 인물과 마찬가지로 처절한 원념의 화신이란 뜻이군요. 원념. 사람의 한. 그것은 무시무시하고 맹렬한 것입니다. 때로는 수호 속의 장안에서도 엄니를 드러내며…… 재해를 일으킬 만큼. 그렇습니까…… 겐지에 원념을 품은 자가 이번 적. ……. ……. ……이렇게 된 이상 하는 수 없군요. 저희가 무력해지는 상대라면 체면을 차리는 의미도 없습니다. 쿄에 가장 가까이 있는 최대전력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지요.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어, 응?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지금 당장 오에산으로 가십시오. 오니의 힘을 빌리겠습니다. / 와타나베노 츠나 : ! / 너서리 라임 : 어머, 어머, 라이코도 참. 평소엔 그렇게 질색하면서 괜찮겠니? 킨토키를 보낸다니─── / 공중의 문자 : 나도 찬성하지. 오니의 힘을 필리다니, 참으로 묘책. 장안에 있는 성한 전력은 겐지와 그 가신들 뿐, 케비이시들로는 한참 부족할 걸세. 그렇기에 오니! 오니종의 힘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전투에 부합하지! 거처가 일정한 오니종은 이 시대에 많지 않으나…… 오에산이라면 또 다르지. 참으로 좋은 판단이요. 라이코 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이바라키도지 : 그렇군. 그렇단 말이지. 우리 오니의 힘을 빌리고 싶다 이 말인가. 호오오. 호오오오. 그래 그래. 음, 그러면 흔쾌히─── 거절하마!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리석구나 인간아! 오니의 영역에 생각 없이 들어오다니, 그대들! 살아돌아갈 수 있을 줄 아느냐! 설마하니 힘을 빌려 달라니 잘도 지껄이는군! 츠나도 라이코도 없이! 아무리 사천왕이라도 혼자! 나머지는 인형 하나와 인간 한 마리! 그러고 용케 내 신 라쇼몽에 왔구나! ───호시쿠마도지! / (쿵) (포효) / 단조 : 거대 적성체, 출현! 전에 오오미야 대로에서 조우한 개체와 비슷합니다! / 사카타 킨토키 : 아니 거! 싸우러 온 거 아니래도! / 이바라키도지 : 가자 호시쿠마도지! 오늘 밤은 사천왕의 목을 안주 삼아 핏빛 달 아래서 술잔치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죽어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배틀) / (포효) / 사카타 킨토키 : 시끄러! (콰지지직) (호시쿠마도지 제압) / 이바라키도지 : 아앗, 호시쿠마……! 네, 네 이놈 킨토키……인간 주제에 같잖은 짓을! 이, 이렇게 된 이상…… 나도 좀 그렇지만 카네쿠마도지를 깨워서……! / (딱콩) / 이바라키도지 : 아으. (털썩) / 단조 : 호시쿠마도지의 침묵을 확인. 이바라키도지의 적성반응도 소실! 그런데, 그게…… 뒤에서 기습당하여 의식을 잃은 모양……! / 사카타 킨토키 : 살짝 때린 것처럼 보였지? 그거 그냥 착각이야. 맞은 게 (플레이어) 머리였으면 석류 떨어트린 것보다 심하게 터졌을걸. (중략) 사카타 킨토키 : …. ……. …………돌겠구만. 다름 아닌 너니까 이바라키랑 내 얘긴 다 들었지? 대답을 들려 주시지. 슈텐도지. / 슈텐도지 : 그러께? / 단조 : !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 단조 : 즉답!? 누, 눌어붙을 것 같던 분위기가, 설마…… / 영문을 모르겠어!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그거야. 그럼 돼, (플레이어). 힘들게 이해할 필요 없어. 이거저거 배배 꼬아서 납득해 봐야 의미라곤 없지. 그게 오니거든. 슈텐. / 슈텐도지 : 와? / 사카타 킨토키 : 힘을 빌려 주겠단 걸로 받아들여도 되지? / 슈텐도지 : 마따. 파라켈수스 양반도 돌아가꼬 천람 머시기도 끝나서 심심해따. 그러께. 꼬마랑도 오랜만에 놀고 싶응께 말이다. 후후후후후후후. 공투하는 기 얼마만이드라? / 사카타 킨토키 : ……공투하는 건 처음이야. / 슈텐도지 : 허, 그려? / 사카타 킨토키 : 일단 충고할게. 슈텐, 적은 진짜배기 강자야. 팔장신. 둘이랑 싸워 봤는데 어마어마했어. 이긴 게 이긴 것 같지 않아, 아니지─── 나는 아직 팔장 중 누구도 못 이겼어. 겨루기는 했지만 끝장을 낸 건 라이코 씨랑 츠나 형님이야. / 슈텐도지 : 헤에─── 니, 별 일도 다 있네. 후후후후. 니 설마, 강자 상대로 흥분이 안 대나? 겁이 난 거까. 불쌍하구마. 글타믄─── 야가 더 배짱 있는 거 아이가? 니 말이다. 니, (플레이어)라 했제. 그 겉모습. 내 보기엔 뭐 어른이기는 한디…… 니, 아직 병아리네. 쬐끄만 애. 병아리. 새끼고양이. 글체? 그 눈을 보믄 내는 다 보인다. / ───이제 애 아니야. 법적으로 미성년자인지는 서력에 달렸겠지만 / 슈텐도지 : 후후. 깜찍혀라. 쬐끄만 아덜은 다 글케 말한다. 나무라는 거 아이다? 반대다. 반대. 내는 니를 칭찬하는 기다. 장하구마. 아직 일케 쬐끄마면서─── 배짱 참 두둑하다. / 사카타 킨토키 : ……! / 슈텐도지 : 나한티 들려 주라. 니는 와 무서븐 강자랑 싸우나? / 세계를 되찾으려고 / 슈텐도지 : …………헤에. 잘은 모르겠는디, 웬 재밌는 소릴 하네. 그제, 꼬마야? 쬐끄마한데 대견하구마. 후후. 후후후. 그런 말이 나오는 목구멍, 맛나게꾸마. 혀도 사르르 녹게 생겨따─── / 단조 : 농담은 그쯤 해 주시길. 슈텐도지 공. / 슈텐도지 : 허. 쌀쌀맞아라. 꼬마도 글타? 그 간격, 내 양팔을 떨굴라는 거제. / 사카타 킨토키 : 당연하지. 목은 안 치려 했으니 감사한 줄 알아. 네가 겁 주는 그 녀석은 내 친구이자 대장이야. 잡아먹게 둘 것 같아! 힘들여 네 힘을 빌려 봤자 대장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라고! / 슈텐도지 : 그려어. 후후후후, 필사적이네! 글케 절박한 거 보니께, 거 참 강한 적인가 보구마.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맞아. 그건─── (플레이어) 대장. 아까 단조 씨랑 나눈 대화를 듣기론 너희(칼데아)는 세형신의 정보를 아나 보던데. 맞지? 그럼───자세히 들려 주지 않을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나는 카게키요. ───나는 원념이다. 나는 우리다. 나는 하나가 아닌 여럿이다. 나는 나라는 형태를 얻은 순간부터 타이라노 카게키요다. 카게키요는 한 사람이 아니다. 최소 서른일곱 명의 카게키요가 요리토모를 노렸다. 카게키요가 한 명 죽어도 카게키요는 죽지 않으니, 반드시 다음 카게키요가 나타나 겐지를 저주하며 적대하였다. 시간이 흘러 카게키요는 전설이 되었고…… 이윽고 좌에 새겨진 영령이 된 나에게 누군가가 말하였다. 카게키요는 겐지를 죽이는 개념이노라고. 그리고 나는 여기에 다다랐다. 헤이안쿄. 아종 공상수에 의해 왜곡되어 가는 사상. 겐지를 원망하는 개념, 전설인 타이라노 카게키요는 겐지를 원망하는 개념, 전설인 미나모토노 요시츠네를 그릇 삼았다. 영령 요시츠네의 깊은 곳에 숨겨진 그 원념! 즉 오라비,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에 대한 증오심! 원념으로 하나된 이 요시츠네(몸)는 카게키요에게 참으로 아늑하였다. 나는 카게키요이자 요시츠네다. 나는 요시츠네이자 카게키요다. 겐지는 몰살이노라. 이 밤에 몰살하리라. 공상의 뿌리가 박혀 왜곡된 현세에 겐지는 불필요. 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단조 : 마력 급상승 후 영기재림을 확인! 여러분, 주의하십시오! / 세형신 타이라노 카게키요 : 나(儂)는, 나(私)는……! 나 요시츠네는……! 카게키요……아니, 아니, 아니……! 아니다! 내가 바로 쿠로 판관 미나모토노 요시츠네! 이 주검이야말로 생전에는 차나왕이자 우시와카였던 것! 사칭은 집어쳐라, 가짜 벤케이! 네놈이 무얼 아느냐……! 내가……! 싸우고, 싸우다, 싸우고, 싸우다, 싸우며……─── 싸워 나간 끝에 얻은 것은 칼과 불 뿐이었다. 내 모든 마음은 오라버니께 닿지 않았으며 모든 말은 불살라졌다. 이 한, 잊을 수는 없다. 이 한, 혼이 한 움쿰만 남아도 잊을 수는 없다. 내 마음은 배반당하였고, 내 길은 더럽혀진 채 끝났다! 이 다리가 가는 너머에 빛도 사라졌으며, 내일도 없노라! 네 이놈…… 네 이놈 요리토모, 히노모토…… 네 이놈 겐지이이이이!! 가신 따위가 벤케이를 사칭하다니 결코 용서치 않겠다! 원념을 그 한 몸에 받거라!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좋다! 썩 덤비시지, 쿠로 판관! 내가 말을 건 건 카게키요 아무개가 아니야! 바로 댁이라고! 요시츠네! (중략) 단조 : (마스터. 외람되오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세형신 타이라노 카게키요의 기척이 이 문답 중에 변질되었습니다. 원념의 화신 쪽 성질과는 완전히 다른 현재 상태는…… ……일격의 일시적 발로. 저주가 심어진 주검의 몸으로…… 이는 타와라노 토타 공, 스즈카고젠 공과 동일하며 시모사 건에서도 기록된 사안! 주검이 되어…… 저주에 좀먹히면서도 희미하게 남은 영령───인리에 새겨진 영웅의 긍지!) / 세형신 타이라노 카게키요 : 기가 차는군요. 사카타 킨토키. 그만한─── 이미 인간의 영역을 넘은 힘을 지닌 채 인간의 편에 서려 하시면서도 여지껏 그런 것도 모르고 계십니까, 당신은. 후후. 별 황당한 괴동도 다 있군요. 아시가라산의 킨타로. / 사카타 킨토키 : …………그거 두 번째 듣네. / 세형신 타이라노 카게키요 : 왜 싸우느냐고요? 우습군요. 모두 똑같고 대등한 것. 우리는 즉─── 품은 마음을 관철하기 위하여, 제 몸을 바치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명예로운 겐지 무사임을 아십시오. / 사카타 킨토키 : ! 옳거니! 무사의 싸움이란 마음의 경쟁으로 이해하겠어! 마음. 그래, 마음이라 이거지! 그럼 지금 댁한텐 영 부족해 보이는걸! 내가 이기겠구만! 이기게 생겼어! / 세형신 타이라노 카게키요 : 후훗. 허튼 소릴! 힘 있는 자여! 제 소원을 애타게 갈구하며 발버둥치는 자들이여! 그렇다면 넘어서라. 그렇다면 죽여라. 내일 너머를 꿈꾼다면 그 힘으로 돌파하는 길밖에 없다! / 사카타 킨토키 : 물론! 돌파해 주지! ───못 하거든 이 목은 너나 가져라! / (위이이잉) / 세형신 타이라노 카게키요 : 이것이 패배한 영령의 혼을 집어삼키는 변옥의 혈전지! ───검은 태양이 떠오른 이곳은, 천람사투무대! 내 주검의 휘, 미나모토노 요시츠네! 내 혼의 휘, 세형신 타이라노 카게키요! 내가 부르짖는 원념, 그대들의 길을 여기서 끊으리! 귀신이여 웃으라! 태양이여 빛나라! 자, 그대들의 내일을 위하여! ───바로 지금, 그대들의 힘을 증명해 보아라! / 사카타 킨토키 : 간다. 자손 나리.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단조 : (보였습니다! 아주, 아주 약간이나다 킨토키 공께서 카게키요를 압도하였습니다! 기회로 보입니다, 마스터!) / 사카타 킨토키 : 밀어붙이겠어! 대장 부탁해! / 령주로! 우리의 싸움에 맹세한다! / (령주 사용) / ──────승리를! / (번쩍) / 사카타 킨토키 : 필살! / 세형신 타이라노 카게키요 : 보구 해방. 『제행무상 성자필쇠』──────! / (콰르르르르응) / 사카타 킨토키 : 우오오오오오랴아아아아아압! / (부웅) (콰아아아아아아) / 세형신 타이라노 카게키요 : ………………후. ……후후. 후후, 후후후후후후. 이거 참, 이런 저돌맹진 무사도 다 있군요. 과연 보기 좋은 전법이었습니다. 허나 선조님. 쿠가미미노미카사의 독기를 빌리기는 하였으나…… 겐지독. 그 근간은 제 존재입니다. 겐지를 몰살하고자 하는 원념, 복수자(어벤저). 제 일격, 제 호흡, 제 시선 하나마저 겐지를 죽입니다. 날을 맞대면 아실 텐데, 당신은…… 전법을 바꾸려 하지 않으셨지요. 참으로 많이 놀라웠습니다. 이만한 맹진, 이만한 무아였다니. 그래야지 저희 겐지의 초석을 쌓은 한 분. 훌륭하십니다. 그렇다면…… 제 말에 얼마나 되는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킨토키. 라이코 사천왕의 일원, 사카타 킨토키 공이여. 만약 그 목숨이…… 이 사투 너머로 이어진다면 그대로 나아가십시오. 당신의 길은, 이미, 당신이 걸음마를 떼어……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지금도, 원념에 삼켜진 주검을 이겨 내셨지요. 당신은 그대로 달려가기만 하셔도 됩니다. 온 힘을 다하여. 망설이지 않고, 올곧게 달리십시오. 그러기만 해도 당신은…… 많은 것을 이루실 겁니다. 많은 것을 이겨 내실 겁니다. 부족한 몸이나, 제가 보증하겠습니다. ───이상. 제 말을 부디, 잊지 말아 주십시오! / (벌떡) / 사카타 킨토키 : …………………………프헉! 음. 으, 으음……뭐지? 커다란 번개를 갈기고 정신이 아득해지길래…… 아 이거 이대로 죽겠나 싶었는데─── 으응? / ……세형신 타이라노 카게키요의 영기는 완전히 사라졌어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 단조 : 영기 및 영핵의 소실을 확인하였습니다. 물론 세이메이 공께 받은 부적을 사용하였으니 세형신 타이라노 카게키요의 혼은 지옥계만다라에 흡수될 우려가 없습니다. / 사카타 킨토키 : 잘했어. 완벽해. 그런데 말이야. 나도 겐지독이 잔뜩 돌아서 오래 못 갈 것 같은데…… …………미안. 시 하나 읊어 보려 해도 배운 게 없다 보니 원. 대신 읊어 줄래? (플레이어). / 허나 거절한다 / 사카타 킨토키 : 왜, 왜, 쌀쌀맞게시리! 그건 너무 심하게 골든하지 않은 거 아냐!? 우린 전력을 다해서 요시츠네랑 싸웠잖아! 그럼 기운차게 배웅해 줘도─── / 태연히 죽는다 소리 마! / 사카타 킨토키 : 아니 그래도……! / 슈텐도지 : 문디. 안 죽잔나. 니. / 사카타 킨토키 : ? / 단조 : 예. 안 죽으십니다. 킨토키 공의 각종 바이탈에 생명의 지장 없음. 피를 많이 흘리신 데다 다수 골절과 내장파열이 일어나기는 하였으나, 이미 자연치유되신 모양. 과연 적룡의 아이인지…… / 사카타 킨토키 : 응? 안 죽는 건가. 나. / 안 죽어. 그러니 이대로 나아가자 / 사카타 킨토키 : ……. ……. / 슈텐도지 : 그야 안 죽제. 니, 끝까지 몰랐구마. 겐지니 뭐니에 대한 원한은─── 니랑 옥신각신하는 중에 사라져 삐꺼든? 흘린 피만큼 먹고 마시면 말끔히 낫지 안켔나? / 사카타 킨토키 : ……. ……. ………………그래. 중간에 사라졌나. 그거 참─── 아니. 됐어. 겐지 저택으로 돌아가자, 대장! 슈텐! 단조! 남은 팔장은 넷! 정신 꽉 잡고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슈텐도지 : 이바라키? 니, 뭔 착각을 하는 거 아이가. 니는 물논 오에 오니의 수괴가 맞는디. 다 같이 산을 내려오란 소릴…… 나가 언제 했나? 카네쿠마랑 쿠마를 안 깨운 기는 장한데, 니 뭐 하는 기가. 글케 놀 거면은 나도 끼워야지 안켔나? 안 그러나───이라바키. / 이바라키도지 : 슈텐……! 아아, 슈텐, 슈텐, 슈텐, 슈텐, 슈텐! 나는……! 나는 보았다! 보고 말았다! 지금도 저기에 있다. 지금도, 지금도, 지금도, 지금도…… 아아……! 나는, 나는 두려워서 미칠 것 같다! / 슈텐도지 : ──────? / (우웅) / 보이지 않는 마력 응집체! 성배랑 비슷하지만 이건! / 단조 : 마력이 공간에 응집되고 있습니다! 경이로운 마력량! / 메데이아 릴리 : 소환……? 아, 아니에요! 이건 영령이 영체화를 해제하는 상태! 원래는 공간이 이렇게 일그러질 리가 없어요! 그런데도! / 단조 : 마력 상승, 마력 상승………… 마력수치 측정 불가! 이문대(로스트벨트) 왕에 비견될 만큼 아득한 영역입니다! / 사카타 킨토키 : 뭐지……? 저기에…… 뭐가 있어……아니…… 아무것도 없는 곳에 무슨 형상이……점점 생겨나고 있어……! / 슈텐도지 : ……. 저건……─── / 사카타 킨토키 : 슈텐──────인가? / 현현─── 그곳에 현현하였다. 사람과 비슷한 형상을 하고 있으나 사람이 아닌 존재. 오니와 같은 초상의 존재이나 오니가 아닌 존재. 자연(신)이로다. 개념(신)이로다. 육체, 정신, 혼을 기반으로 존재를 얻는 무수한 생명들과 달리 낳고, 기르고, 앗아가는 세계(신)의 구현. ──────옛 신(사상)이 거기에 나타났다. / 옛 신 : 후. 후. 후. 잘 자랐구나. 잘 번영하였구나. 이러저러한 지혜를 얻어 감히, 태세(太歳)신이란 장신의 자리를 내(余)게 주겠다 아뢰다니. 후. 후. 후. 필요 없다. 필요도 없노라, 그 따위 것은. 나는 처음부터…… 신이니라. 내 이름을 들으라, 이승에 사는 생명이여. 내 모습을 보라, 저승에 잠들 생명이여. 내 이름은 이부키. 이부키도지─── / 이부키도지 : ──────재해의 용(신). ───산(신)이자 물(신), 대지(신)이자 강철(신). ───하늘(신)이자 폭풍(신), 불(신)이자 전쟁(신)인 존재. 이는 즉. 야마타노오로치────── 내가 바로 야마타 중 첫 번째 분령(목), 산에서 내려와 재해를 일으키는 자. 너희가 알기 쉽게 말한다면, 그래. 나는 너희의 살아있는 재해이니라. / 미나모토노 라이코 : …………………………………………! / 와타나베노 츠나 : 야마타노오로치의 분령…… 저건 그렇게 말한 건가. / 단조 : 야─── 야마타노오로치!!! 설마……설마……! 불찰……단조의 두뇌영역 연산 범주 밖……! 재해룡 야마타노오로치! 나아가서는 이부키다이묘진으로 모셔진 대화생!! / ……나도 이름만이라면 알 정도야! / 단조 : 히노모토 최대 최강의 재해룡! 삼대화생 중 하나! 고사기, 일본서기에 저술된 거친 뱀신이자 후일 다이묘진이 된 존재입니다! 칼데아의 환상종 분류로는 용종! 동시에 자연의 구현인 거친 신들 중 하나! 이부키도지란 그 아이…… 일종의 분령으로 알려진 개체…… 즉 저 오니는! 신령 이부키도지! / 이부키도지─── / 단조 : 칼데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영령 슈텐도지의 아명이라 하며…… 다른 측면, 혹은 다른 가능성을 지닌 영령, 신령으로서 존재가 예측되었으나…… 설마……이토록…… 발생 마력은 수치상으로 계측 불가! 그 제5이문대(로스트벨트), 희랍(그리스) 신들도 이럴까 싶습니다! / 슈텐도지 : …………………………………………헤에, 그 정도인가. / 이부키도지 : 후. 후. 후후. 그쯤 떠들거라. 그쯤 떠들거라. 입을 닫거라. 눈은 뜬 채로 결코 닫지 마라. 하늘(신)에게 그러듯 나를 우러러보라. 대지(신)에게 그러듯 내게 입맞춤하라. …………후. 후. 아아, 이를 동시에는 못 하겠구나. 그렇다면. 조아리거라. (우우우우우우웅) / 미나모토노 라이코 : ! / (전원 중압)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여러분……! 큭, 이……심상치 않은 중압은……! / 사카타 킨토키 : !! / 이건 전에도 겪었어! 대신 제우스가 하던 거랑 비슷해……! / 사카타 킨토키 : 제법인데 대장! 이런 어마어마한 걸 전에도 겪었다니 놀라워! 헷, 등줄기가 아주 오싹오싹해! 이거 터무니 없는 거물이야! 근데 거, 저게 네 다른 뭐시기라면 어떻게 된 거냐! 슈텐! / 슈텐도지 : ……. ……. …………어쩌고 자시고 말이다? 아아, 맘에 안 드네, 안 들어. 소문이 자자한 겐지 무사들이 하나같이 얼이 빠지기는. 웬 안개 같은 게 보이는디 그게 다 아이가. 그려, 거기 인형이 그랬듯이…… 저건 나여. 저것도 나여. 대체 뭔지, 잘은 안 보이는디 이부키산신의 애라그라. 그야 뭐───그? 나가 이부키산에서 태어난 것 같기도 하니께? 저 안개 같은 기도 뭐, 내 면모 중 하나겄는디……─── ……. ……. / 슈텐도지 : 여기에는 내가 있잔나. 니, 이부키. 거기 멍하니 서 있나 본디. / 이부키도지 : ─────? / 슈텐도지 : 지금은, 내 차례 아이가? / (화아아아) / 단조 : 고밀도 마력의 초중력, 완화! 이는 슈텐도지가 발하는 모종의 마술적 효과!? / 슈텐도지 : 인나라, 무사덜아! 아님 거기서 퍼질러 잘 기가? 그라믄 니네는 쿄에 필요 업따! 나한티 무사 대역을 시키고 관망만 한다니, 후후. 선조덜이 알믄 무슨 낯짝을 할랑가? 안 그러나─── 겐지 대장! / (콰르릉)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말뜻은 이해하나 그 이상은 넘어가 드릴 수 없습니다. 츠나! 킨토키! / 와타나베노 츠나 : 예. / 사카타 킨토키 : 그래! / 슈텐도지 : 내를 상대로 덤볐으니께 저거 보고 쪼는 기는 말이 안 대제! 안 그러나! 겐지덜!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두 말할 것도 없노라, 오니. 우리 겐지는 원래부터 어떠한 대괴이라도! 쿄의 적을 모조리 토벌하는 것이 역할일지니! / 이부키도지 : …………호오. / 사카타 킨토키 : 질색이 드는걸. 그래, 질색이 들어. 내가 영 미숙해서 질색이 들어. 그런 건 처음부터 아는데도 뭐가 눈앞에 나타나는 족족 홀리고 말아! 이거 참 나, 쿄는 한참이 지나도 색다르다니깐! 괴이! 화생! 식신에 오니에 츠치구모! 끝내는 아득한 신대에서 활개를 쳤다던 용의 후예! 이거 한참이 지나도 질리질 않는구만! ───안 그래! 대장 / 대 신령 전투 준비! / 단조 : ───예! 영기 및 영핵의 한계까지 마력을 쏟겠습니다! / 사카타 킨토키 : 스자쿠몬은 못 지나간다! 눈 뜬지 얼마 안 됐겠지만, 여기선 일단! 주무시게 해 드리지! 신령 이부지도지! (중략) 와타나베노 츠나 : ……! 칼이 닿지 않는다! 캐스터! / 메데이아 릴리 : 제 지식을 총동원해서…… 고속신언을 통한 술식을……이미……! 하지만……통하질 않아요, 츠나 님! 천성의 방어결계가 저 신의 육체를 뒤덮고 있어요! 이 강도, 이만한 존재감…… 마치 자연 자체를 상대하는 것 같아요……! / 단조 : 신령 이부키도지, 건재! 아군이 전력을 기울여도 영핵에 닿지 않습니다! / 사카타 킨토키 : 헷! 그건 해 봐야─── / (탱) / 이부키도지 : 생명. / 사카타 킨토키 : ! / 이부키도지 : 덧없는 것. 바쳐라. / 슈텐도지 : 헤에, 그려? / 이부키도지 : ──────? / (푸욱) (출혈)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슈텐도지! / 단조 : 신령 이부키도지 뒤에서 기습 공격─── 슈텐도지의 손톱이 결계를 뚫고 그 몸을 꿰뚫었습니다! 영기 심부 직격을 확인! 마스터! 이부키도지는 본래 슈텐도지의 다른 측면! 그렇다면 모습이 달라도 근본(오리지널)이 동일한 둘! 그 손톱, 닿을 것인가……!? / (꾸르윽) (꾸드드득) / 사카타 킨토키 : !? 뭐야…… 이건, 주검 식신이랑 똑같아…… 녀석의 상처가……낫고 있어……! / 이부키도지 : 흠. / 단조 : 아닙니다! 마력의 성질이 주검 식신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아마 이부키도지가 천성적으로 지닌 자동재생능력! / 와타나베노 츠나 : 원래부터 불사인가. / 사카타 킨토키 : 핫! 거 꽤나 골든한 것도 같구만! 근데 잘 봐. 녀석이 원래 크기로 쪼그라들었어! 지금이! 밀어붙일 때 같은걸─── / 이부키도지 : 유쾌하구나. / (중압) / 사카타 킨토키 : …………! / 단, 한 마디. 초고밀도 마력에 의한 중력부하를 일으키는 한 마디를 다시 읊조리자, 사람과 오니 모두 동작을 멈추었다. 이 경이로운 신령과 출신과 근본을 공유하는 슈텐도지도 예외가 아니었다. 방금 전 중압보다 무거웠다. 이 자리에─── 홀로 선 자, 신령 이부키도지 한 기. 다른 이들은 모두 땅에 엎어진 채 고개를 조아렸다. 살아있는 자는 대지의 진정한 지배자를 앞에 두고 어쩔 방도 없이 그 거동을 지켜볼 수밖에 없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황번신 아시야 도만 : 그렇군요. 과연 좌대신. 소승이 소환한 장신들이 품은 극상의 혼, 바깥 무사들의 활약으로 허망히 스러지기만 할 따름─── 훗, 뭐, 여기서 조바심을 내어서야 이류, 삼류이지요. 소승은 일류를 지향하는 바이니…… 얼터에고이자 하이 서번트인 이 몸이라면, 암. 보시다시피 이렇습니다. 소승의 좌우에 선 귀신이 무엇으로 보이시는지? 오른쪽 귀신, 대장군 이츠파팔로틀. / (키잉)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왼쪽 귀신, 태음신 체르노보그. / (키잉)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이것이 하이 서번트인 소승과 동화한 암흑신의 분령 두 기! 이들 두 기의 혼에 더해 이 황번신 아시야 도만의 혼! 이미─── 아종 공상수 지옥계만다라에 꿀꺽 삼켜졌나이다. 예. 암요. (중략) 황번신 아시야 도만 : 각하께서는 호칭을 잘못 부르고 계시옵니다. 소승은 얼터에고 림보이옵니다. 아아, 아니군요. 황번신 아시야 도만입니다. 실례. 당신은 거기거 편히 구경이나 하십시오. 헤이안 시대가 끝나고 소승의 시대가 시작되는 것을. 자, 제5장신이 아닌 제8이자 최후의 장신, 존귀한 분을 맞이하고자, 지금부터 무법의 외도다운 계책을 앞당기기로 하겠나이다. 구체적으로는 개화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일찍이 소승을 소환하신 루치페로이신 사탄, 즉 『이성의 신』께 받은 오의 중 하나─── 공상수, 생육의 의식! 원래 공상수 생육에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오나 예,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이를 위한 성배, 이를 위한 영령들의 혼. 잔에 수납된 혼은 이미 일곱 기. 이는 보통은 "근원"에 다다르기에 충분한 마력량. 그러나 다소 불안정하여…… 제 진정한 소원에도 한 기 부족하오나 준비 정도는 능히 가능하지요. 그러면…… / (둥둥)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일그러지고 비틀린 하늘 끝으로부터 철저히 침범하리라─── 자. 자, 자아! 자 개화하라! ──────아종 공상수, 지옥계만다라! (쿠구구구구구구) / ───검은 공상의 뿌리가 흔들린다. / 한층 더 큰 맥동이 일었다. 동시에 요수를 구성하는 결정체가 일제히 삐걱였다. 바쳐진 일곱 영령의 혼을 삼킨 지옥계만다라가 지금 개화한다. (키이이이이) / ───세계를 향한 저주가, 터지듯 개화하였다. ───인리를 남김없이 유린하고자 하는 외침이 울렸다. 보라. 이것이 사악한 한 떨기 꽃. 지금 있을 수 없는 이문(If)을 뿌리고자 피어나리. 들으라. 이것이 사악한 간계의 끝. 지금 새로운 시간을 이끌고자 애달피 부르짖노라. 천 년 헤이안 따위는 거짓부렁에 불과하니, 진정으로 열리는 것은 인과지평─── 별이 끝나는 순간까지 이어질 지옥도! 원념, 탄식, 분노, 시기, 신음만이 들릴 아비규환! 끝없는 고통의 이문대(로스트벨트)─── ──────이상 특이점, 대지옥이문대를 이끄는 꽃잎! 이것이 바로, 지옥문일지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홈즈 : 개화했군. 여덟 번째 공상수! / 마슈 : 선배……! / 공상수가 피었어……! / 이부지도지 : 음────── 호오. 태양(아마테라스)을 저토록 검게 물들였나. 후. 후. 정취는 썩 별로로구나. (중략) 이부키도지 : 그렇구나. 음. 나는 그만 스자쿠몬으로 가마. 유쾌한 시간이었다. 몹시 유쾌하였으므로 먹는 생명은 너, 그리고 둘, 셋만으로 충분하다. ──────잘 가거라, 산의 아이여. / (지금 령주의 마력으로……!) / (화르륵)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기다리십시오. 태세신 이부키도지. / 사카타 킨토키 : ! / 단조 : 림보……!? / 얼터에고 림보!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제가 소환한 장신 중 유일하게 장신의 업이 심어져도 주검이 되지 않는 존귀한 분이시여. 그대의 발걸음을 가로막는 죄가 만 번 죽어 마땅함에도 그 자들은 제 빈객이오니, 부디 관대히 넘어가 주시길. / 이부키도지 : …………흠. 빈객. 그런 것인가.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부디. 부디. / 이부키도지 : 음. 알겠다.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오오, 오오! 으으으으으으응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자─── 새삼 자기소개할 필요도 없지요. 어떠십니까? 칼데아의 마스터, 그리고 꼭두각시. 구면인 영령들을 줄줄이 죽이는 이번 기획, 만끽해 주셨는지요? / 단조 : 네, 놈……! / (침묵)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으으으응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소승의 기획을 만끽하시면서 뭐, 이런저런 계책을 강구하셨는데, 무위, 무용, 무모! 보십시오, 저 하늘을! 보십시오, 제 공상수를!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여러분, 그리고 어디선가 보고 있을 아베노 세이메이 놈도 이미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예상이 되셨겠는데…… 정답입니다. 이 헤이안쿄라는 인계의 도읍, 특이점이자 새로운 이문대(로스트벨트)가 되려 합니다. ───아름답도다, 개화 공상수! 칼데아의 마스터! 당신께 이걸 꼭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여태 수도 없이 방해를 하셨는데, 예, 상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놀이는 이제 끝났습니다. 소승은 이 자리에─── 다시! 아아! 무한한 충성과 사랑을 다하여! 『이성의 신』에 부합하는 그릇을 만들 겁니다! / 단조 : 외도가…… 용케 충과 신을 논하는군. 농담이라면…… 수준이 형편없구나, 림보!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무슨 망발이냐, 꼭두각시. 소승은 『이성의 신』께 어떠한 의문도 반발감도 없다. 그래, 그래.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은 하지도 않았지, 나 도만은!……. ……. 단───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소승은 생각하였지요. 신의 그릇. 소승은 완전한 그릇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 성배를 품은 아종 공상수의 개화를 통하여. 이는 즉, 아아, 소승이 참, 완전한 『이성의 신』의 그릇을 만드는 게 가능하단 뜻이지요! 올림포스에 현현하신 『이성의 신』과 같은 속성의 신, 같은 기능을 한 신인 완전한 그릇을요! / 아종 공상수를 개화시켜서 다른 『이성의 신』을 만들겠다고……?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예. 그릇입니다만. 그릇 뿐이라도 진정으로 완전한 형태에 다다르면 이에는 의미가 깃들 겁니다. 그릇은 신이 되고, 거짓은 참이 되지요. 그렇다면…… ……………………그냥 그러면 그만인 거 아니겠습니까?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소승만의 『이성의 신』이 있어도 되는 거 아닙니까? / 사카타 킨토키 : ……?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예, 암요, 소승은 결론을 얻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성의 신』께서는 이 특이점에 아무 관심도 없으신 모양이오니! 히노모토에! 하나 더! 소승 취향에 맞는 『이성의 신』을 만들렵니다! 으으으으으응 참으로 우아하고, 참으로 합리적, 참으로 왕도적! / 너만의 『이성의 신』……? / 개소리지, 이 림보…… / 단조 : 모르……겠습니다…… 단조도 진심으로 의미불명입니다!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이성의 신』께서는 이미 강림하시었으며…… 하늘의 빛이 모두 사라지고 땅도 백지가 된 지 오래 되었으나, 으으으으으응 그깟 사소한 건 아무래도 좋지요. 하하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 새로운 이문대(로스트벨트)에 소승이 사랑하는 아비규환(것)이 남으면 만만세로세! 그런 고로, 존귀한 분이시여. 새로운 『이성의 신』의 그릇. 그 최고의 그릇이 될 자격이 있는 누구보다 존귀한 분이시여. 신령 이부키도지. / 이부키도지 : ──────음.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일본삼대화생 중 하나인 슈텐도지의 다른 측면이자 일본 최고의 재해룡 야마타노오로치의 분령인 분이시여. 그대를 제 지옥계만라다에서 인류악, 비스트의 좌로 추대할 것이니, 소승만의 『이성의 신』으로서 강림하여 주시옵소서! 그것이 제 궁극적 소망이옵니다. 오십시오. 대로를 지나 스자쿠몬을 지나십시오. ───소승, 기다리고 있겠나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황번신 아시야 도만 : 환대하겠나이다. 존귀한 분이시여. 재해룡 야마타노로오치의 위엄을 품은 위대한 영기, 그대야말로 인류악 비스트에 부합하는 분이십니다. 소승은 지금부터 그대를 섬기겠나이다. 소승은 지금부터 그대를 새로운 『이성의 신』으로 삼겠나이다. 으으으으으으응 끝내주는군요! 소승이 봐도 참 나이스 아이디어입니다! 이부키도지. 존귀한 분이시여. 함께 영겁의 이문대(로스트벨트)를 탐닉하십니다. …………………………………………흠. 뭐, 그게 말입니다. 그저께 저녁까지는 그리 생각하였습니다. 예, 암요, 이거 사실입니다? 그런데, 뭐. 때려치렵니다. / 이부키도지 : 때려치느냐.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예. ──────때려쳤습니다! 이문대(로스트벨트)에 정점은 둘이나 필요치 않습니다. 암요. 러시아와 북유럽의 실패를 되풀이해서는 아니 되지요! 모두, 모두, 모오두. 저 림보가 새로운 『이성의 신』이…… 소승이 클래스 비스트가 되면 그만이옵니다. / 이부키도지 : 그렇다면 어찌 하겠느냐.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예. 존귀한 분이시여. 지금부터 그대의 목숨을 받아가겠나이다. / (쿠구구구) / 이부키도지 : 후. 후. 후후─── 유쾌하구나. (중략) 이부키도지 : 유쾌하구나. 유쾌하구나, 유쾌해. 나를 삼키고 극에 다다르려 하느냐, 웃는 남자여. 좋다. 해 보거라.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물론 그럴 생각이옵니다─── / (콰르르릉) / (중략) / 이바라키도지 : 뭐, 뭐지……! 하늘에서 내려온 이건……요수의 가지인가……!? / 단조 : 아종 공상수의 나뭇가지 하나가……! 하늘에서 땅에 꽂혀 이부키도지를 삼켰습니다! / 와타나베노 츠나 : 내분이로 보이던데 착각이 아니라 진정으로 적대 중이던 건가. 과연 외도로군. 신령 이부키도지를 주인 삼아 무슨 요술을 쓰겠다 지껄였을 텐데───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으응. 으으으응 물론 새빨간 거짓이옵니다! 여러분께 설명을 미처 못 드렸는데, 예. 신령 이부키도지를 『이성의 신』으로 삼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부디 안심하십시오! 새로운 『이성의 신』은 여기 왔나니! 바로───소승이! 소승을 위한 소승에 의한 소승만의 『이성의 신』이 되겠나이다! 자, 자, 강림할 순간입니다! 아무리 울고 불고 해도 지금 이 순간이 여러분의 최후! 똑똑히! 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황번신 아시야 도만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보라! 보라! 이문대(로스트벨트) 왕들은 모두 지혜가 모자랐지요! 이게 바로 정확한 용법입니다! 전정된 세계의 유지장치이자 신의 그릇. 그렇다면 직접 융합하여 직접 신이 되어야지! 아아, 느껴집니다…… 느껴집니다, 신령 이부키도지……존귀한 분이시여…… 그대의 마력을 빨아들이고, 빨아들여서어어어어……!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소승은 계단을 한 달음에! 끝까지 올라가겠드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쾅 쾅)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아아. 보십시오, 인류 여러분. 이것에 제 최고의 형태, 인간, 짐승, 신 너머로 나아간 존재…… / (쾅 쾅)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이는 즉 가장 새로우며 마지막이 될 클래스 비스트─── 인류악의 정점! 지옥계만다라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쿠구구구구구) (전원 침묵) / 사카타 킨토키 : …………! / (쿠구구구구구구) / 사카타 킨토키 : ……. ……. …………. ………………………………응? / ? 땅이 흔들리긴 하는데 림보가 융합한 거 말곤 아무 일 없네? / 메데이아 릴리 : 그러게요, 으음…… 그게 그, 신령급으로 경이로운 마력이긴 한데…… 요수랑 융합한 저 자의 영기는 변질되지 않았어요. 엑스트라 클래스긴 해도 비스트 영기로는 변화하지 않았어요!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아니 왜!? 소승은 모든 절차를 제대로 밟았는데! 총 여덟 기의 혼을 성배에 바쳐 먹였거늘……! 소승을 포함한 영령 다섯 기, 이경의 신령 둘과 히노모토의 신령 하나! 마지막 신령은 재해룡의 측면을 지닌 거친 신이기까지 한데! 인류악의 현현 비스트, 그 격에 부합하는 극상의 공물이 맞지 않더냐아아아아아! 왜, 왜, 왜애───!? / (음머어) / 단조 : 스자쿠몬을 지난 것은…… 카오루코 공의 소달구지! / 사카타 킨토키 : 뭐!?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하아, 하아, 하아……! 여, 여러분…… / 그 손에 든 편지는 분명 /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 세이메이 님께서……! 꼭 좀 부탁드린다 하셔서…… 소달구지를 급히 몰게 하여 왔습니다……─── 서신을 전해야 한다 하십니다!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뭣. 뭣. 뭣이? 세이메이? 세이메이라고? / 공중의 문자 : 저스트 타이밍이었나 보군. 카오루코, 내 서신을 여기까지 잘 전해 주었어. 고맙네. 물러나 있게. 자─── 이 등신 천치 같은 얼터에고 림보란 대외도야. 내 서신을 보는 지금 이 순간, 너는 필시 경악에 차 있을 테지. 쉬이 납득하지 못 할 테니 하는 수 없이 내 직접 네 띨띨한 점을 지적해 주마. 답안지 볼 시간이다. / 아시야 도만. : 황번신 아시야 도만 답안……? 답 따위는 소승에게 필요 없다! 소, 소승은 보다시피 최고의 마력을 얻었으니! 아종 공상수는 이미 개화하였단 말이다! 신의 그릇이 되지, 될 거란 말이다, 올림포스 때처럼! 그래, 인도 이문대의 전철을 밟진 않을 게다! 공상수를 기르는 게 처음인 것도 아니니─── / 공중의 문자 : 멍청한 놈아.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 / 공중의 문자 : 말해도 못 알아먹을 만큼 멍청한 건가? 아니면 역시 얼터에고란 영기의 왜곡 때문인가. 아시야 도만. 아니, 얼터에고 림보. 너는 신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인류악의 정점인 비스트 영기에 못 다다른다. 아직도 모르겠나? 무슨 말이냐면, 인류애 없는 나찰에게 짐승 될 자격은 없다 이 말이다.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 / 인류악. 그건 인류를 멸망시키는 악이 아니야. 그건 인류가 넘어서야 하는 거야───! / 사카타 킨토키 : 잘은 몰라도 대충 그거구만! 저 놈은 실패했어! 맞지! / 단조 : 예. 아무리 마력이 충만한 신의 그릇이라도 림보가 진정으로 『이성의 신』으로 변생하는 것은 불가능! 세이메이 공께서는 그리 말씀하신 겁니다! 인류애 없는 자에게! 인류악일 자격은 없음이라고!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응, 으응,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완전! 정론! / (파득 파드드득) / 황번신 아시야 도만 : 인류애 없는 자에게 인류악일 자격 없나니! 정론 정론, 으으응하하하하하하하 내가 이런 실수를! 그렇다면 알겠군! 소승이, 내가 어찌 해야 하는지! 이렇게 된 이상! 이렇게 된 이상으은! 클래스 비스트 따위에 고집하지 않겠다! 최강 최악의 클래스에 다다르는 게 좋겠다 싶었지만 꺼지라 그래라! 내 암흑의 태양 아래에서 개화한 아종 공상수를 모조리, 모조리 몽땅 싸그리, 소승이 먹어치우겠다! 신의 그릇이 아닌 그냥 양분으로 소승 안에 집어넣은 후!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이 되어─── 먼저 네놈들! 이어서 헤이안쿄 중생, 히노모토, 대륙, 나아가서 현세를 모조리 몽땅 온통 싸그리! 이 손으로 농락하다 죽여 주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홍빛 거대 무사 : 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올든! 내 칼날, 무적의 강철로 연마하여! 내 꿈, 이상의 강철을 두르리! 그렇지, 배비지 나리! 이게! 내 강철, 마음을 두른 힘의 증명─── ──────셋츠식 대갑주, 쿠마노! 등장이시다! / (콰르르르르릉) / 단조 : 저건……! 킨토키 공께서 붉은 거인으로……아니군요! 마치 거인을 두른 듯한 위용입니다! / 슈텐도지 : 와. 거 마니마니 컸네─── 헤에에. 이런 거물을 숨겨 두고 있어꾸마, 꼬마야! / 단조 : 제5이문대(로스트벨트) 기록에 따르면 저 대기체의 호칭은 골든 휴지 베어 호! / (콰르르르릉) / 메데이아 릴리 : 옛 거인(기가스)을 방불케 하는 모습…… 킨토키 님의 마력, 급격히 상승 중이에요! 츠나 님! / 와타나베노 츠나 : ────그래. 이제야 철이 들었구나, 아우야. 언제가 되어야 자각할지 전전긍긍했는데, 한 번 눈을 뜨면 이리도 빠르군! 라이코 님! 자제 분은 이 순간 진정한 무사가 되었습니다! 축사를 부탁드립니다!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우리도 아직 각성을 못 한 세이와 겐지 오오이쿠사노우츠와(大征器)─── 이름하여 셋츠식 대갑주 쿠마노. 아득한 바다 저편에서 표류해 온 거대한 그릇, 그 파편. 똑똑히 제어해 보십시오! 킨토키! / 진홍빛 거대 무사 : 가자, 셋츠식 대갑주(골든)! 이게 우리의 초전이다! / (콰르르르릉) /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불쾌해라! 불쾌해! 고작해야 강철 대갑주 한 기! 신의 그릇을 삼킨 나 나찰왕의 발치에도 못 미친다! 우선 갑주의 사지를 찢어발긴 후, 안에 있는 슈메노스케 사카타 킨토키를 끄집어 내어 이 또한 찢어발겨 주지! 피 한 방울까지 쪽쪽 빨아마시면서…… 네놈의! 소중하디 소중한! 중생을 싸그리 유린해 주마! 으으으으응후후후후후하하하하하하하하─── / (찰랑) / 『유쾌하구나』/ 진홍빛 거대 무사 : 슈텐? 아니야─── 이 목소린……! / 단조 : 아종 공상수 내부에서 음성이! 기록 참조. 틀림없습니다! 신령 이부키도지의 목소리입니다! /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뭐……라고……? 내 지옥계만다라에 삼켜졌으면서…… 말을 한다니……? 그, 그렇다면 네년, 네 이년! 아직도 지옥계만다라 내부에서 영기를 유지하고 있단 말이냐!? 모든 영기를 분해, 흡수하는 내 다중저주 안에서 맙소사, 맙소사, 맙소사, 맙소사 맙소사 맙소사아!? 애초에! 이부키도지, 네년! 소승이 소환한 신령에 불과하니, 령주 한 획을 이용한 저주로 인해 그 정신과 육체 모두 내 제어하에 있을 텐데에에에에에에! / (찰랑) / 『닥쳐라』『유쾌하구나』『유쾌하므로』『네가 쓰거라』『네가 정화하거라』『킨토키』 / (찰랑) /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 검이────── : 나찰왕을 자처하는 악귀의 비명과 함께 거대한 한 자루 검이 요수에서 솟아났다. 재해룡 야마타노오로치 전설에 나오는 바로는! 그 용을 스사노오노미코토가 토벌한 후에…… 그 시체의 꼬리에서 한 자루 신검이 나타났다 한다. 이것이 츠무카리, 아메노무라쿠모노츠루기, 쿠사나기노츠루기! 신이 용 속에서 끄집어 낸 츠무하노타치! / 『쿠사나기』『네게 빌려 주마』『네가 휘두르거라』『나무를 베려면 검이 필요한 법』 / 진홍빛 거대 무사 : 그래, 이거 참 좋은 연장이구만! 자! 다들, 해 보자고! 마지막 대승부야─── 여기서 콱 날려 주자! 안 그래, (플레이어) 대장! / 당연하지! 신나게 날려 주자! 림보는 우리한테 맡기고 킨토키는 공상수를! / 진홍빛 거대 무사 : 알겠어! /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네 이놈, 네 이놈, 네 이놈 네 이놈 신검이라고오─── 네 이놈, 사카타 킨토키! 네 이놈, 칼데아의 마스터! 힘 없는 자들이여! 제 소망을 애타게 갈구하며 발버둥치는 자들이여! 넘어서지 못 하리라! 죽이겠다! 네놈들의 마음이고 소망이고 이루어질 것 같으냐! 살고 싶거든 그 힘으로 돌파하는 길밖에 없다! / 진홍빛 거대 무사 : 물론, 그래 주고 말고! ───나찰왕! 얼터에고 림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말도……안 돼……!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아무리 클래스 비스트가 못 되었어도 내 몸, 내 영격은 이미 지고의 신격일 텐데! 신을 여럿이나 먹어치웠단 말이다! 신은 내 수중에서 춤추는 딱한 힘들에 불과하다! 소승은 이미 사람을 버리고! 신을 넘어서서! 짐승이 못 되었어도 나찰왕, 내 지옥을 다스리는 사상까지……! 닿았단 말이다! 닿았을 터! 네, 이놈…… 네 이놈, 네 이노옴…… 세이메이! 세이메이! 세이메이! 세이메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어디 있냐, 어디서 소승을 비웃고 있느냐, 네놈, 네놈이이이이! / 진홍빛 거대 무사 : ……그만 떠들어. 새카만 태양은 이제 지긋지긋해. 이쯤에서 끝을 보자, 얼터에고 림보. 마무리다. 간다. /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 / 잠깐. 잠깐만─── 아 그래! 정보교환을 해 보는 건 어떻겠냐!? 아직 소승만이 아는 『이성의 신』의 극비사항, 얼터에고 두 기도 모르는 사안을 네놈들에게, / 진홍빛 거대 무사 : 필살! / 지금, 령주 둘을 거듭 써서 우리의 싸움에 맹세하겠다 / (령주 사용) / 베어 버려! 골든 베어 호! /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멈춰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 진홍빛 거대 무사 : 황금무간대양단(골든 대양단)! /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응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진홍빛 거대 무사 : 오오오오오오오오오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공상수인지 아종인진 몰라도 이봐, 림보 나리!! 너는! 여기서! 썩 사라져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네, 이, 놈! 네 이놈 겐지! 네 이놈 칼데아! 으으으응 용서 용서 용서 용서 용서 용서 용서 용서 못 해! 나 나찰왕의 옥체를 이토록 손상시키고, 곱게, 넘어갈 거라, / 단조 : ──────림보 본체, 저희에게 맡겨 주시길! /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 / 단조 : 여러분! 갑시다!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갑시다! 츠나! 거기 오니들! / 슈텐도지 : 그려. 자, 어디───회를 떠 보까, 후후후! / 이바라키도지 : 오오! 슈텐, 슈텐이 웃는군……! 그렇다면 나도 기쁘다! / 와타나베노 츠나 : ……후. / 단조 :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지금───우리의 칼날과 세이메이 공의 술법으로 봉신하겠다! /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 크…… 크크……크흑……! 훌륭하군……─── 훌륭하군, 훌륭하다, 훌륭……해… 인류……여러분……참으……로……훌륭하십니다……! 짐승의 자리에 다다르지 못 한 것은 도만 최대의 실수였으나 이토록……크크, 크……이……토록……! 천지인이신 모든 힘을 쏟아부어…… 토벌되는 것이라면……으응, 좋구나……! 적룡의 아이! 제석천의 아이! 오에의 오니들! 오니기리 야스츠나! 신검 쿠사나기! 그리고 영웅을 돕는 여자의 힘과…… 범인류사의 잔재인 칼데아의, 마스터인가…… 이만큼이나 모이면 제 본체도 파괴될 만하군요! 퇴거도 어쩔 수 없나니! 예, 암요! 으으으응 좋구나 좋아! 훌륭하십니다! (이런 소릴 하고 있으나, 나 나찰왕, 곱게는 못 죽는다! 크, 크크, 크─── 천축 영취산의 법도선인이 전파한 선술의 대오의! 이를 지금 전력으로 사용하여 대숙정방어가 없는 네놈들을 일제히 날려 주마. 부하가 심각하기에 접속을 피해 왔으나, 지금이 한계. 의사사상건문, 기동───) /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아아, 참으로…… 부술 수 있는 것을 모조리 부수고, 산산조각내어 내키는 대로 감미로이 탐닉할 예정이었으나…… 제 영기와 영핵에 박힌 철두철미한 유린, 포학, 파괴! 이건! 이것대로! 좋소이다! 하오나 여러분! 잊지 마십시오! 소승을 처단하여도 이미 늦었습니다! 돌아갈 인리는 진작에 제 『이성의 신』께서─── /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이런 소릴 하면서도 으으으으응 의사사상건문, 특권영역 접───) / 림보 그만 됐어 / ───썩 꺼져! / 단조 : 받들겠나이다! / (스릉) /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억. 억. 어걱. 거걱, 어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걱!? (기동 실패!? 맙소사!) 자, 잠깐, 잠깐만! 소승에게는 아직 비장의 수가……───! / 단조 : 말 따위는 이미 불필요. 요술참법 박꽃. ──────이만, 고멘(쏘리). /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이거, 참……으로─── 아아…… 어느 세상이든, 간에…… 악행이란…… 잘, 안 풀리는…… 법, 이로, 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그리고─── 아라시야마에서 헤이안쿄를 내려다 보는 한 인물. 활기를 되찾은 장안을 보고 그 모든 것이 사라질 뻔하였단 걸 떠올리고는 자신이 저지른 짓의 어리석음과 무시무시함, 죄악을 실감하여 몸을 떨며 우는 남자였다. 그 남자의 이름은 아시야 도만. 얼터에고 림보가 아닌 법사 음양사이다. 이 자는 지옥계만다라인 아종 공상수가 양단당하여 빛이 되어 사라지던 중에 흩어지던 림보의 영기에서 기적적으로 생환한 몸이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 남자는 그 자리에 선 채 눈물만을 흘렸다. 도만은 눈가를 닦아낸 후, 맥없이 읊조렸다─── / 아시야 도만 : ……소승은. 소승은 두렵소. 풀려났음에도 저주가 느껴지오. 나는 언젠가 그러한 악귀로 전락하는 것인가? 중생의 고통에 더할 나위 없는 유열을 느끼는…… 외도의 극치로 전락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렇다면. 나에게는 내일 너머는 필요치 않으니. 이 날 이 때에 내 업을 끊어 낼 따름─── / 목소리 : 자살인가. 도인의 오의를 익힌 몸으로 무모한 짓을 하는군. 의미 없는 짓은 그만두도록. 아시야 도만. / 아시야 도만 : ! 세이메이 공…… 설마 쿄에 돌아오셨을 줄이야. 아니면 그렇군, 자취를 감춘 것을 거짓이며 처음부터 모든 것을 내다 보고 계셨는가. 그렇다면, 그렇다면 소승의 이 모든 과오를 어찌하여 멈춰 주지 아니하였소이까…… / 아베노 세이메이 : 왜고 자시고. 그 아시야 도만이 제 그림자 조각 따위에게 넘어갈 줄은 제아무리 아베노 세이메이라도 예상하지 못 했으니 그렇지. 이 천치야. 그리고 말인데. 말을 더 하자면 개인에게 집착하는 게 네 결점일 거다, 도만. / 아시야 도만 : 세이메이 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 : 으응, 으으으으으소으으으으응…….. 일단 검문받은 이상은, 대답해야만 하겠군요. 괜찮겠지요? / ??? : 물론이지. / 다 빈치 : ㅡ!? / 카이니스 : 뭐…!? / 고르돌프 : 끄악ㅡ!? / 잠깐만ㅡ!? / ??? :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소승, 연유 있어 이쪽 분께 조력하는 수수께끼의 술자이올시다. 그렇죠. 가명을 드리자면ㅡ / ??? : DOMAN. / DOMAN : 그렇게 불러주십시오! / 수수께끼고 자시고 없잖아!? / 마슈 : 저, 도만 ㅆ- / DOMAN : DOMAN. (혀굴림) / 마슈 : 네. 그럼 DOMAN 씨. 혹시 DOMAN 씨는, 칼데아에 소환된 서번트 아니신가요? / DOMAN : 소으으으으으응? 칼데아, 말입니까…? ……그렇군요…그 단어, 참으로… 짚이는 게, 있지는…않습니다…네… / 고르돌프 : 태도가 모호하군! 알고 있잖나 틀림없이!? / DOMAN : 응ㅡ응ㅡ응ㅡ응ㅡ응♪ / 카이니스 : 콧노래잖아! (…라곤 했지만, 좀 위험한 느낌이다 마스터) / (알고 있어) (적으로 돌아선 이상 조심해야지) / 카이니스 : (알고 있으면 됐고. 상대가 상대니까. 장난치는 기분이라 해도 방심할 수 없지) / ??? : 뭐,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은 놈이기는 하지만, 그 실력은 최고거든! 정말 수상하긴 해도! 가끔 멋대로 사라져서 찾아보면 수상쩍은 일을 하던 적도 있지만! 정말이지, 말이 안 나올 정도로 강해서 어쩔 수 없다니까! / DOMAN : 응응응응소소응응응. “수상쩍다”는 건 역시 말이 너무 심한 게 아닐지…? (소승은 깊은 슬픔에 휩싸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 : 뭔가 말 좀 해봐. / ??? : 예? 소승이 말씀입니까? / ??? : 그래. 부관이자 군사니까 조금은 도움이 돼 보라고. / ??? : 그렇게, 말씀하신들 말입니다. 소승은 분명 부관이자 군사 역할에도 어울립니다만, 어느 쪽이냐면 극악무도한 심각(시리어스) 계열 서번트. 일단 신소리(개그)에 빠져 버린다면, 천지가 뒤집힐지도 모르나이다. / ??? : 아니 전혀 문제없을 것 같으니까 안심해. 그건 그렇고, 예의 병대는 완성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크리스토퍼 : 그럴 수가…난 그렇게나, 널 잘 대해 줬는데… / DOMAN : … … / 크리스토퍼 군 : 24시간 노동을 강요하고… 칼데아에 주술을 계속 걸라고 명령하고… 양산형 콜럼버스의 OS 버전 업 때문에 약간 과중한 노동을 강요하고… 소면 파스타 같은 소스코드를 보고, 「뭐, 잘 좀 해 봐」라고 하며 어깨를 두드리고… 마무리짓는 셈치고 마감을 1개월 앞당기긴 했지만… 잘 대해 줬잖아! / 검은 수염 : 역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설마 DOMAN에게 쬐끔 동정하는 날이 올 줄이야. / 카이니스 : 그래도 솔직히 좀 속 시원하긴 하네 난. / 검은 수염 : 우와 카이니스도 참 솔직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크리스토퍼 군 : ……! DOMAN! / DOMAN : 알겠습니다! / (저주) / 카마! / ??? : … … / 가 아니라 카마 쨩 너무 좋아! / 카마 : 하트 마크를 안 붙이셨지만, 뭐 좋아요. 그런 고로, 그렇겐 못 해요~♪ / DOMAN : 느웃!? 이 독특한 기분나쁜 구속술식…! / 카마 : 안녕하세요 DOMAN 씨.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 DOMAN : 이까짓! / 카마 : 애석하게도, 그런 애들 장난 같은 술식은 해석 끝났어요. 전-부 제 쪽에서 억제할 수 있거든요. / DOMAN : ……소승, 여름의 광소유희 모드……겨우 여기까진가. 으으으응아니 됩니다 아니 됩니다. 여기서 일찌감치 끝나버려서야 아깝지요. / DOMAN : 그러면 어쩔 수 없군요! 비상수단을 사용하겠소이다! 크리스토퍼, 괜찮으시겠습니까? / 크리스토퍼 군 : 에? 네 비상수단 따위 엄청 싫은 예감밖에 안 드는데. / DOMAN : 그 예감, 확실하게 적중하셨습니다만? 크리스토퍼. 당신은 실로, 좋은 고용주였나이다. 후후… 후후후…후하하하…하하하하하…….! / 크리스토퍼 군 : 서, 설마…설마…DOMAN, 날 배신하는 거냐! / DOMAN : 으으응소으으으응ㅡ! 당치도 않은 말씀을! 뭐 당신에게 있어서는 배신이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기정 노선, 당초부터 결정되어 있었사오니! / 역시 배신했다! / DOMAN :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눈물을 머금은 이별이라는 사실임을 이해해 주시길! 안녕히, 크리스토퍼. 가엾은, 크리스토퍼. / 검은 수염 : 아니ㅡ, 그래도 솔직히 배신할 거라곤 생각했거등. / 아나스타샤 : 맞아 맞아. 그냥, 처음 본 순간부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DOMAN : 삼가 거절하겠나이다. 그러면, 그건 그거고ㅡ 소승, 크리스토퍼 군의 영기에 한 가지 술법(저주)을 걸어 두었소이다. 본래라면, 그는 힘 없는 자. 애당초 영령 콜럼버스인지 아닌지조차도 애매하기 때문에, 그는 이렇다 할 마력도 없었습니다만ㅡ 소승의 술법에 의해, 그걸 해소할 수 있었나이다. / 크리스토퍼 군 : 뭐…나한테 대체 무슨…!? / DOMAN : 아아, 정확히는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당신의 영기에 동기, 동조된 다중영기ㅡ 즉, 다름아닌 양산형 콜럼버스들이옵니다. 나와라! / 양산형 콜럼버스 : 핫하아! / DOMAN : 그리고! 그들을! 즉시 크리스토퍼 군한테 슛ㅡ!! / 전원 : 뭐시라아!? / DOMAN : 으으으으응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면 어떻게 될까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상상해 보시지요! / 돼먹지 못한 거라는 건 알겠어! / DOMAN : 그렇죠. 소승도 대강, 돼먹지 못한 결과가 되리라 예상하옵니다. 하지만! 이걸로 과중노동의 한은 풀겠나이다! 으응, 으으으으응! 이거야말로, 그야말로… 뭐어 딱히 이번에 표현할 말은 없습니다만ㅡ 소승 몹시 개운하군요! / 포우 : 포우포우, 포우! / DOMAN : 자아! 자아! 과연 무엇이 나올지! 기대하시길! 한여름의 바다를 즐기는 착한 아이 여러분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길, 이옵니다! / 검은 수염 : CM에 이어질 문구 같은 말이나 하고! ……마스터, 아이캐치 같은 거나 해 둘까요? / 됐어! / 크리스토퍼 군 : 끄윽…끅… 내가 뭔가로 변해 가…! 너 이 자식 DOMAN! 나중에 절대로 복수해 주마ㅡㅡㅡ! 삶은 계란 있는 대로 목에다 들이부어 주마! / DOMAN : 갑자기 떠오른 것치고는 꽤 엽기적 행위… 소승을 쪼끔 감동케 하실 줄이야. 나쁜 아이로군요. … … / DOMAN : 아. / 마슈 : ……아? / 뭔가 저질렀나? / DOMAN : … … / 고르돌프 : 저기 이 놈, 지금 엄청 땀흘리고 있는데? 뭔가 저질렀나ㅡ!? / 카마 : ……아-, 저 알았네요. / 세이 쇼나곤 : 에, 뭔 일이야? 가르쳐줘 카마쵸 선생님! / 카마 : 그게 말이죠. 아마도겠지만, 이 사람 아직 안 정했던 거예요. 크리스토퍼 군을 뭘로 할지. / 마슈 : 아, 네에. 그 말은 즉…어떤 모습으로 할지, 같은 건가요? / 카마 : 네. 뭐, 원래대로 가자면 드래곤이나 거대 고스트나, 그런 종류로 매듭지으려고 했던 모양이지만요. 방금, 크리스토퍼 군이 말했죠. 「삶은 계란 있는 대로 목에다 들이부어 주마!」 라고. / 세이 쇼나곤 : 음, 그래도 저주를 걸 때 말이야, 이상한 단어로 뭔가를 연상하는 거, 위험하지 않어? / 카마 : 그거야 물론 위험하죠♡ / 검은 수염 : 아-, 알겠다 알겠다. 즉 이 놈, 생각해 버렸구만요. 달걀을! / 카마 : 하물며 콜럼버스라면 달걀과의 친화성도 높을 테죠. 진위랑 관계없이, 현대에도 명언으로 회자될 정도의 이야기니까. / 크리스토퍼 군 : DOMAN… 나중에… 두고 봐아아아아…! / DOMAN : 으으으으응. 그러면 소승은 이걸로ㅡ믓!? / 카마 : 후후후후후. 절대로 도망 못 가요ㅡ! 그건 그렇고, 크리스토퍼 군 쪽은 그쪽에다 맡길게요! / 마, 맡기는구나… / 다 빈치 : 크리스토퍼 군!? / 크리스토퍼 군 : …..뭐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너희들 칼데아를, 이 모습으로 전멸시켜 주마! 모든 일은 긍정적으로! 그게 우리 집 가훈이거든! / 오키타 얼터 : ……위험하군. 이대로면, 저 소중한 비보도 파괴되겠어. / 아나스타샤 : 어쩔 수 없네. 샤를, 나기코, 만드리카르도. / 셋 : ? / 아나스타샤 : 마스터. 저 비보는, 우리들이 사력을 다해 지킬게. 당신은 다 빈치, 마슈랑 함께ㅡ 사력을 다해 저걸 파괴해 줘! / …알았어! / 샤를로트 코르데 : 알겠습니다! 기술환혹으로 어떻게든 속일게요! / 만드리카르도 : 헥토르에 비하면 좀 그렇지만, 방어전은 못 하진 않슴다. 해 보겠슴다ㅡ! / 아킬레우스 : 그러면, 나랑 오키타 얼터, 검은 수염이랑 카이니스는 포워드군. 온 힘을 다해 있는 대로 공격하자고, 알겠냐! / 검은 수염 : 예압! 뭐, 실은 나만 몰래 도망친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 (회상) 아킬레우스 : 왜냐면ㅡ 이 세상에, 마스터랑 같이 있는 것 이상으로, 재밌는 일이 있겠냐? / 검은 수염 : 정곡을 찔렸으니, 어쩔 수 없지 암! 해적 에드워드 티치, 쉴새없이 공격해 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크리스토퍼 군 : 끄, 윽…! / 다 빈치 : 이걸로! 끝이다, 아ㅡㅡㅡ! / 해치웠나…!? / 검은 수염 : 오오……! 투박한 스펙타클 씬이긴 하군요! 저 달걀 엄청 무서웠긴 해도요 이 몸. / 아나스타샤 : 직접 보면 머릿속이 찌잉 하고 아파. / 샤를로트 코르데 : 당분간 달걀 요리를 먹을 자신이 없어요… / 세이 쇼나곤 : 이봐 맘보ㅡ! 책임져랏ㅡ! / DOMAN : 으으으으으으으으응실수실수……! 이것 참… 그게…말이죠…? / 전혀 죄송한 것 같지 않은데 / 카마 : 여기 DOMAN 씨는 잡아 뒀어요. 무라사키 시키부한테 물어봤던 그거나 이게 생각보다 잘 들었던 것 같아서ㅡ 아무튼, 아무것도 못 하도록 봉인해 둘게요. / DOMAN : 아니 카마 공? 그 손에 든 항아리는 대체? 에, 설마 봉인이라니 그 작은 항아리에 소승을 끄집어넣는다던가, 그럴 셈? 아니 되옵니다 아니 되옵니다. 소승 다채롭고 다재하오나, 요가는 아직 배움 중이기에ㅡ / 카마 : 브리트라 상자가 아닌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 (오망성 봉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 : (………) (하아, 이렇게 되다니) (시뮬레이터 안이라곤 해도 칼부림이라니, 이거 재밌어지겠거니 하고 생각했었거늘) (이 지경이라니 원. 이거야 또) / 세이 쇼나곤 : 믓. 거기다앗ㅡㅡㅡㅡㅡ!! / ??? : 끄아악ㅡㅡㅡ!? 큼지막한 귤이 눈에ㅡ!?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도만 법사!? / 아시야 도만 : 응…응흐…응흐음! 에에이, 어림짐작으로 던지는 귤 따위가 왜 맞는 것이냐! 설마 세이 쇼나곤 공, 어지간히 강한 가호라도 받으신 게 아닌지!? 아니면… 아니 설마, 설마설마 그러할 줄이야! / 세이 쇼나곤 : 감. / 아시야 도만 : ……응응흠! 잘도 간파하셨소이다, 세이 쇼나곤 공! / 미나모토노 라이코 : 도만 법사. 저희들을 꾀어내어, 무엇을 시키고자 했던 것이죠? / 아시야 도만 : 아뇨,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마스터가 모르는 곳에서 영령 2기의 격돌과 살육이랄지, 칼데아에 던지는 한 줌의 청량제ㅡ 정도의 자그마한 심심풀이 정도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두 분께서 그런 모습이셔서야… 못 쓰겠군요. / 세이 쇼나곤 : 못 쓰겠냐구. / 아시야 도만 : 참으로 유감입니다만, 도리 없군요! 그렇다면 소승은 이만! / 미나모토노 라이코 : 기다리세요. 모처럼이니, 법사 공. 여기에서 만난 것도 무언가의 인연이라는 셈치고, 부디 한 판, 부탁드려도 될까요? / 세이 쇼나곤 : 맘보쨩 말이야… 한 방 때려두는 편이 좋겠지. / 아시야 도만 : 응응…… 뭐어, 그것도 또한 어쩔 수 없군요! 그렇다면! 가능한 살살… 부탁드립나이다? / 세이 쇼나곤 : 오ㅡ홋홋홋홋! 그렇게는 안 되겠사와요! 법사님, 실례하겠사와요! / 아시야 도만 : 응응응끄하아아아ㅡㅡㅡㅡ!!! 라고 외치면서, / 아시야 도만 : 하하하하하 물론 그것도 식신이옵니다! 그러면 소승은 이만 실례하겠나이다! / 미나모토노 라이코 : ……으음. / 세이 쇼나곤 : 치사한 짓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아시야 도만 : 으으으으으으응 이번에는 저희에게 맡겨 주시지요! 부디 마음 푹 놓으십시오! 놓으십시오! / ───아시야 도만! / (또 보기) / 아시야 도만 : (방긋) 물론 소승 혼자가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 ??? : ……. ……. / 아스클레피오스 : ……이거 참, 겨울 뿐만 아니라 여름까지. 스카디 신이 두 번이나 사건을 일으키니 묘하군. 무슨 병에 걸려 착란 상태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지. 신속한 왕진이 필요해. 나아가서…… 크크크. 북극이라고? 레어한 곳에는 레어한 질환이 있기 마련. 의료반으로서 기꺼이 따라가야지. / ───아스클레피오스! / 아스클레피오스 : 여기에 걸어다니는 병원균 같은 얼터에고가 있는데…… 마스터가 허가한다면 내가 처치하지. 아니, 허가는 필요 없나? / 이, 일단 아직 아무 짓도 안 했어 / 아시야 도만 : 그렇고 말고요. 소승은 아무 짓도 안 합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무슨 주둥이로 그런 소릴 하냔 표정) / 아시야 도만 : (이 주둥이로 한단 표정) (중략) 아시야 도만 : 호오오, 그러십니까 그러십니까. 소승은 손수 이거저거 손본 영의이옵니다. 어떻습니까? 잘 어울립니까? / 다들 잘 어울려! / 연청 : 표정이 무서운데, 주로 도만 나리가. / 아시야 도만 : 웃는 겁니다만 문제라도? / 연청 : 어어…… / 가레스 : 저는 그게, 꿈틀거리는 나팔꽃 같은 게 무서…… 아, 아뇨 무섭진 않은데! 징그러워요! / 가레스, 직구……! 근데 징그럽긴 하다 / 아시야 도만 : 호오오? 그러십니까, 그러십니까. 그렇다면 일단 넣어 두도록 하지요. 이야압! / (뽕) / 가레스 : 와. 굉장해요, 시원스러운 복장이 됐어요! / 연청 : 오─. / 마슈 : 그러고 보니…… 연청 씨랑 가레스 씨께선 북극권으로 가지 않으셨네요? / 가레스 : 그건 연청 씨 덕분이에요. 그땐 고마웠습니다. / 연청 : 별 말씀을. / 그랬어? / 연청 : 음─, 뭐. 룬이 잘 안 걸렸는지 신입 발키리가 우물쭈물하더라고. 내 영기에 환령(그 녀석)이 섞여서 그런가? 뭐, 잘됐다 싶어 그 자리를 떴는데…… 마침 가레스가 보이지 뭐야. 겸사겸사 데려왔지. / 연청, 나이스 판단! (중략) 다 빈치 : 으음~~ 아시야 도만의 미소가 좀 불안한데, 뭐 이 1년 순 동안은 얌전했으니 말이지! 응! 그럼 북극권 특이점으로 출발! 잘해 줘, (플레이어)! 마슈, 카운트다운 준비 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스카디 : .....마스터? / 연청 : 어이쿠. 괜찮아, 마스터? / 가레스 : 앗... 늦었네요... / ...붙잡아줘서 고마워, 연청 / 연청 : 별거 아냐. / 에리세 : 얼굴색이 나빠 보이는데... 선생님, 어때요? / 아스클레피오스 : 일시적인 마력의 이상이 있던 듯 하나, 이미 수치는 정상치─── 군. 걱정하게 만들지 마라. / 마슈 : 이쪽에서도 바이탈은 확인했습니다! 현재, 이상은 없습니다. / 스카디 : ...크, 큰일은 아닌 게냐? / ...스카디. 백일몽으로, 조금이지만 당신의 꿈을 꿨어요. 성배는 역시, 다른 사람에게 받은 거군요? / 스카디 : ! / 아스클레피오스 : 그런가. 스카디의 기록을 백일몽으로 본건가. 계약 상태인 영령과 마스터라면 있을 법 하군. 그렇다면 봤겠지? 흑막의 모습. 성배의 진짜 소유자가 누구인가... / ??? : ────사소. 흑막. 진짜 성배의 소유주 따위. 너무나도 사소. / 아시야 도만 : 으응소으응사소사소옷! / ───도만 / 아시야 도만 : 이번 여름의 극북낙토, 스카디 공이 마음으로부터 바란 것이 아니시란 말씀? 아뇨, 아뇨, 아니옵니다. 스카디 공은 확실히 바라셨습니다. 그렇다면 좋지 않나요. 성배의 진짜 어쩌구따위, 사소한 일에 불과합니다. / 곳프 : ....유카타 스타일이 아니라고?! 아, 아니, LA에게 감시시키고 있을 터인데! / 연청 : 이야~ 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네~ 도만 나으리, 뭔가 꾸민건가? / 도만 / 도만 : 네. / 도만이, 성배를 스카디에게 넘긴거야? / 도만 : 네. / 어째서? / 도만 : 하지만 말입니다, 마스터. 아니,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만. 으응소으응혹시혹시, 한분도 안놀라고 계신게 아니신지? / 안놀람 / 안놀랐지만 기척을 눈치 못챈 것에 놀람 / 놀라긴 했지만 예상함 / 놀라긴 했지만 예상함 2 / 놀람 / 안놀람 / 안놀람 / (잘모름)/ 아시야 도만 : 몇몇, 놀란 분은 계시지만... 그러나 심외지극! 이 도만, 이 찰나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여름만 세어서 이미 두번째 아닌가. 질린다는 말을 모르나? / 도만 : 알고말고요, 그렇기 때문에, 입니다. 왜냐면─── 전회의 졸승은 하복이 아니었던 겁니다! 그 안타까움을, 이렇게 제 몸을 빌어서 떨쳐내려 한 겁니다! 으응소으응~~~~~~~ 장비가 다르다면 두번째라 하더라도 노카운트! 가 아닐지? / 아스클레피오스 : 그렇게 몇번이나 네 웃음소리를 듣고 싶지는 않아. 대책 정도는 세워뒀고말고. (마술로 도만을 속박하는 장면) / 아시야 도만 : 누웃?! / 아스클레피오스 : 마술행사는 별로 특기는 아니지만, 키르케와 메데이아에게 받은 녀석이다. 얌전하게 잡혀있으시지. 작년엔 항아리였던가, 올해는 뭐가 되려나? / 도만 : 이 무슨.... 훌륭한 술식이시군요. 흐음..... 졸승씩이나 되는 법사음양사라고 하더라도, 쉽게 여길 정도의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뭐어─── 다음 기회에! / (연기와 함께 사라지는 도만) / 에리세 : 와! 터져서 도망쳤다..?! / 가레스 : 안에서 사탕 같은 게 잔뜩 나와서...! 앗, 아네트 호! 먹으면 안돼요! / 아네트 호 : 멍멍! / 에리세 : 안쪽에는 과자가... 혹시, 피니타 인형? / 아스클레피오스 : 괴뢰─── 젠장, 바꿔치기 술인가! 평소의 식신과 스타일이 다른게 괜히 짜증 나는군! / 연청 : 배신을 예상해 둔 선생의 대처를, 도만 나으리가 예상해서 대처했다, 인가... 서로 대처에 대한 읽기 싸움이 되면, 역시 전문 술자가 한 수 위인가? / 아스클레피오스 : ....칫. 이건! 분하군! / 고르돌프 : 흐음.... ...저 기죽지 않은 텐션. 뭔가, 내가 보기엔 걸리는 점이 있는데. 정말로 진심으로, 이번의 흑막은 아시야 도만인건가? / 꿈 속에서, 도만이 「그분」이라고 말했어요 거기에.... 도만, 별로 즐거워보이지 않아 보였어요 / 아스클레피오스 : ...확실히. 림보였을 때에는, 심부름꾼 역할이더라도 좀 더 텐션을 높여서 비웃고 있었을 터... 이번엔 미묘하게 텐션이 올라가지 않고 있어. 뭐어, 미묘한 차이긴 하겠지만. / 연청 : 과연 그 차이까진 모르겠는데... 거의 도만 전문가 아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무측천 : 오오! 이건 100번째 손님 그룹의 신호! 좋아, 준비해 둔 것들을 선보일 차례노라! 이 버튼을.. 꾸욱 하고! / (우르릉) / 레이디 아발론 : 어라. 이건.. 뭔가. 꽤 큰 술식이 가동하기 시작했는데? / 가레스 : 뭐, 뭘 하신 거죠? / 무측천 : 그야 물론, 100번째 방문 기념으로 준비해둔 퍼레이드 용 장치노라. 귀신의 집 답게, 흘러넘치는 영혼들이 미쳐 춤추고! 강시들도 날뛸게다! / 슈텐 : 응응, 연회는 퍼~엉 하지 않으면. 스님, 일처리 훌륭하네. / ..응? 스님? / 슈텐 : 응. / 아시야 도만 : 으으으으응황제 폐하께선 사람을 거칠게 쓰시는군요! 하지만 뭐, 굳이 아르바이트 불꽃놀이쟁이도 역임하도록 하지요. 성심성의, 진심을 담은 퍼레이드 장치를 만들어드리고 말고요 명부마도에서 흘러넘치는! 라는 느낌의 연출로─── 라고 보이게 하면서! 이왕이니까 몇개정도는 진짜도 섞어둬서! 하이 퀄리티한 궁리를 짜넣은, 자랑스러운 귀신의집 퍼레이드를 즐겨주시지요! / 연청 : 도만 나으리인가~! 분신인지 진짜인진 모르겠지만, 저질러주네! / 레이디 아발론 : 흠흠. 이건, 꽤나... 전원, 방심하지 않는 게 좋겠어. 나름대로의 사령과 악령이 준동하는 느낌이야. / 연청 : 하하. 웃어넘길 수 없다는게 이런 건가. / (여기선 도만이 즐거워하는 얼굴이 떠오르네..) / 무측천(태평) : 호오~ 상정한 것보다 화려하지 않느냐~ / 도만 : 무얼, 즐길 수 있는 일을 시켜주셨으니 말이지요. 그러니 힘을 쏟을 수 밖에. 퀄리티 업에 힘 썼답니다. 아아 다만, 다만 황제폐하. 물론 이 집착은 졸승이 에고에 매달린 결과. 추가 QP(요금) 따위는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부디 마음놓고, 퍼레이드의 시작을 기다려주시길! / 무측천 : 음. 지금 떠올려도 참으로 맑은 눈동자구나. 최소한 그 눈에는 거짓이 없노라. / 연청 : 공포의 어트랙션이라면, 진짜 공포가 있는게 뭐가 나쁘냐, 는 정신인가..? / (도망치는 이리야, 클로에, 수나스타샤, 수르데) / 레이디 아발론 : 환영의 불꽃놀이, 인 셈인데. 이건 화약(영혼)의 양이 좀 많지 않..으려나? 목표인 100번째 손님한테는, 더 집중해서 환영해주는 장치일거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연청 : 그럼 뭐, 한 번 가보기로 할까, 마스터. / 흑막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고 / 이부키도지 : 응응. 그렇네. 잔~뜩 경계하면서, 탑으로 가버리자! / 레이디 아발론 : 하하아. 이건 굉장하네――― / 태양, 탑 바로 위에 떠있는데!? / 가레스 : 그, 그렇게 보여요! 타워 기슭에 올 때까지는, 그렇게는 보이지 않았는데...... 마치, 태양이...... 바로 저기 있는 듯한......! / 마슈 : 고마력반응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타워 상공에는, 확실히 뭔가가 떠 있습니다. 마력의 껍질로 감싸여 있어, 내부의 상세사항은 판명되지 않습니다. 단순한 고밀도마력인지, 혹은 진짜 태양과도 같은 핵융합을 일으키고 있는지는――― / 에리세 : 으...... 위를 올려다보면, 어쩐지 눈이 이상해질 것 같아. / 가레스 : ...... ...... 저, 태양을 좋아해요. 엄청 좋아해요. 금색의 햇빛은 오라버님의 머리카락 같고, 게다가, 상냥하게 품어주는 따스함은 저희 임금님 같아서. 그런데도...... 어쩐지, 가슴이 술렁거려요. 이렇게나 가까이에 있다니. / 이 태양은 틀림없이 우리들이 알고 있는 태양과는 다르다고 생각해 / 가레스 : ......네. 그렇, 네요. / 고르돌프 : ......아―아―아―. 들리는가. 이쪽은 아이스 원더러에 있는 고르돌프다. 터무니없는 영상을 보는 바람에, 엄청 무서워. 육안으로 보이는 태양은 조금 커다란 정도지만, 영상에 보이는 태양은, 너무나도 거대하다...... 게다가, 고마력반응이라니! ......어떻게 된 일이지?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적어도 해가 되는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어. 제군, 지금은 타워 안의 성배 확보를 우선하는 거다! 지금까지의 작전, 수고 많았다! 여기서부터가 대단원이다! 결코 방심따위 하지 않도록! 나로부터는 이상이다! / 마슈 : 선배, 여러분. 스캔 결과를 전해드릴게요. 우선, 타워 전체가 고마력을 발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성배의 영향이 아닐지. / 레이디 아발론 : ......아아. 이건, 상당한 마력이 소용돌이치고 있네. 과연. 칼데아에서 말하는 성배는 이런 건가. 이 느낌이라면 위쪽――― 틀림없이 정상부근일까?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같은 무언가]의, 바로 아래야. 저것과 성배가 연동하고 있는 걸까? / 에리세 : 성배...... 스카디 씨에게 사용하게 한 뒤에, 흑막이 여기에 감췄다......라는 말이 되네. 역시, 성배를 지키고 있는 걸까. 흑막. / ......잘 모르겠지만, 가보자 어쨌든, 회수하러 가지 않으면 / 가레스 : 네! 그럼 어서, 탑의 내부로――― / 전원 : !? / ??? : 으으소으응.....으응소소소소......! / 어라, 소가 저번보다 꽤 늘어났어! / ??? : 무슨 말씀이신지? / 도만 : 소소소...... 여러분, 훌륭하게 얼음의 탑까지의 여정을 답파하셨군요. / 가레스 : 귀신의 집에서는 저기, 도만 씨가 부른 악령 때문에 큰일이었어요! (그리고 이제 전부 소가 되어버렸네요) / 연청 : (아―본인은 눈치채고 있는지 모르겠네!) / 도만 : 하지만 뭐, 여기까지만이라고 말씀드리죠. 그 분은 칼데아에 의한 성배회수를 바라지 않으시니. 이런, 제 식신이 흥분을 억누르지 못하는군요! 이건 실례. / 무측천 : 므으으으, 뭐가 그 분, 뭐가 흑막이냐! 이 몸, 이제와서 뒷북치는 흑막 따위의 의향같은 건 신경쓰지 않겠다! 가소롭구나――――! / 이부키도지 : 으~~응, 어떨까. 계속 있던 건 아니었지만, 뒷북은 아니지 않아? 처음에는 온천에서 만난데다, 귀신의 집에서부터는 이렇게 같이 있었잖아? / 무측천 : 므? / 4명 : ?? / 연청 : ―――읏! / 포우 : 포우! 포우! / 도만 : ――――――――――――. / ―――엎드린 채, 절을 하고 있었다. 표정을 일절 지운 아시야 도만이, 절을 올리고 있었다. 그 자리의 전원이 이해한다. 흑막은 탑 안에는 없다. 이곳에 있다. / 이부키도지 : ......어머 무서워라. / 연청 : 아아 정말! 나쁜 예감은 들었지만, 하필 딱 흑막이냐!? / 에리세 : 흑막......! / 두 명 : ..................! / 가레스 : ...... ...... (연청 씨, 굉장한 속공이었어요. 갑옷이 없는 상태인 제가 맞았다간, 틀림없이 퇴각당했을 일격!) (그런데도! 이부키도지 씨는 생채기 하나 없다니!)ㅓ / 마슈 : ......강력한 적성반응입니다. 이부키도지 씨는 현재, 적성체로서 분류되어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적의를 가진, [성배와 연결된 신령급 서번트]입니다! / 설마라고 할까 납득했다고 할까 이부키도지......! / 이부키도지 : 싫어~엉. 미안해, 다물고 있어서. 하지만 뭐, 벌써 들켰으니까 뻔뻔하게 나와버릴까. 네, 올해는 제가 흑막입니다―! 도만 군을 시켜서, 성배를 스카디에게 준 것은 저였습니다! ......응, 으응. 엣헴. / 무측천 : (부, 분위기가 극적으로 변했다―!?) / 도만 : 오오! 오오! 드디어 강림하셨는지――― 아름답도다. 두렵도다. 소소소소소소 과연 이부키의 재앙신(荒御霊). 역시, 소승의 분에는 넘치는 분이시로군요. 자, 어떠하시지? 그 흉폭한 혼령인 채로 제물을 거둬가시련지. / 이부키도지 : 다물어라. 이를 드러내며 웃기를 삼가라, 법사. 꾀하고, 밀어내고, 조소한다. 인간에게는 즐겁겠지만 나에게는 별반 재미있지도 않으니. / 도만 : 소소소――― 설마, 설마. 이 아시야 도만, 귀하신 분을 앞에 두고, 계략을 꾸미는 일 따위 가당치도 않고 말고요. / 이부키도지 : ――――――뭐, 무엇보다. 이를 드러내려 한다면, 개로서는 쓸모없으니. 미쳐버릴 때까지 무위자연으로 되돌려버릴 게다, 법사. / 도만 : ...... ...... / 이부키도지 : 자, 그럼. 이번 여름은―――아니, 이번 여름도, 인가――― 내 혼령을 난폭하게, 떨리게 만들어 보거라. 이 덧없는 여름, 네가 바라는 대로 만들어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도만 : 오야오야. 생각보다 빠르시군요. / 길을 비켜 줘 / 도만 : 으으응──── 만약을 위해 말씀드립니다만, 졸승, 지금 이 순간도 역시 마스터의 서번트입니다. 명령이라면 따르지요. 그게, 마스터가 진심으로 바라고 계시는 것이라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확인차 묻겠습니다. 마이 마스터. 진심으로 신에 대적하실 생각이십니까? 저것은 날뛰는 신. 천칭이 아라미타마 쪽으로 크게 기울어진, 괴물 중의 괴물. 평소의 느긋한 이부키도지 공을 훨씬 뛰어넘은, 괴물 중의 괴물 서번트이옵니다. / 에리세 : 괴물 중의 괴물. / 연청 : 괴물 중의 괴물인가~ / 도만 : 이 특이점은 억지력도 움직이지 않으니, 그렇게 무리하시다간... 죽어버립니다? 영원한 여름, 이었나요? 하아. 괜찮지 않습니까.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이어지는 축제를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 도만 / 특이점을 영원히 남길 수는 없어. 인리를 되찾은 뒤의 일도 생각해야만 해 / 도만 : 으응, 과연. ....초지일관이시군요? 답다고 하면 다우시군요. 그렇다면, 어절 수 없지요. 졸승은 그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삶의 방식, 그 발버둥을. 모든, 모든 것이 다 할 때까지. 특등성에서, 눈에 담고 있도록 하지요. 그러면 부디, 중천에 몸을 모두 불태워 버리시지 않기를. 강림하시길! 한여름의 대명신, 새로 떠오른 극북의 태양! ────아라미타마, 대염염 이부키도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 : 그야 그렇지. 인세라는건 늘 그런 법이니까. 소란스럽고, 종잡을 수 없어. 하지만, 바로 그렇기에 사랑할 가치가 있다─── 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겠지? 지금의 너는. / 키이치 호겐 : 그렇기 때문에 네가 그 모양인 거라고, 도만. / 도만 : ! / 호겐 : 칸라, 카라카라! 각오하거라! 그 녀석을 대신해서 내가 진하게 어울려 주마! / 연청 : 하하하. 내가 뭘 할 필요도 없어보이는 텐구가 왔네. / 도만 : 으으으으으응거절하겠습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나도 있다. 네가 원한다면 코타로와 단조도 불러도 상관없다만, 그 녀석들은 진심으로 죽이려 들테니─── / 호겐 : 우리들 3기서 사람의 채찍을 먹여주도록 하마. 훗훗후! / 아스클레피오스 : 사랑이라고? 그런걸 치료에 쓸 생각은 없다, 전혀. / 도만 : 아니아니아니아니. 잠시 기다려 주시길. 졸승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졸승은 어쩔 수 없이, 그렇습니다 어쩔 수 없었습니다. 성배가 첨부된 신령에게 거스르라는 말씀이신지요? 심지어 상대는 일본 삼대 요괴중 하나인 야마타노오로치, 이부키다이묘진의 분령───그것의 아라미타마랍니다. 졸승 따위의 영법음양사에겐, 도저히도저히. / 호겐 : 칸라, 카라, 카라! 신도 정령도 먹이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나 도만. / 아스클레피오스 : 즉 의도를 가지고 하수인이 되었단 뜻이로군. 그렇단건 꿍꿍이가 있겠지. 당연히 그렇게 생각한다. ....뭐, 처음부터 눈치챈 건 아니다만. / (과거회상) / 파라켈수스 : 아스클레피오스, 잠시 괜찮을까요. 스카사하=스카디의 용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마력의 감소 페이스가 멈추지 않아요. 오히려, 각 에리어의 봉인을 풀면 풀수록, 마력의 감소 페이스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묘하군. 아무리 그래도 마력을 과하게 흡수당하고 있어. 인위적인 흐름마저 느껴진다. 봉인이 해제된 것에 초조함을 느꼈는지, 마력을 흡수하는 듯한. .... .... 인위적.... 각 에리어는, 원하는 만큼 마력을 쓰고 있다고 들었다만. 실제로 그런가? 파라켈수스, 이 특이점을 어떻게 보지? / 파라켈수스 : 약간 화려한 점이 있기는 해도, 평소 여름의 특이점과 비교해 큰 차이는 없겠지요. / 아스클레피오스 : 그렇다. 그렇다면, 성배 하나로 마력은 충분해야 할 터이다. 북극권이라는 넓이 때문인가? / 파라켈수스 : 아뇨, 북극권 특이점에 점점히 있는 각 에리어 자체는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닙니다. / 아스클레피오스 : 그래. 그렇기에 마스터는, 각 에리어 사이의 빙설지대를 배로 이동했던 거겠지. ....마력 감소는 에리어의 소비에 의한 것이 아니다, 라고 가정하면 어떻지? / 파라켈수스 : 인위적으로 마력을 빨아들이는 존재가 있다? / 아스클레피오스 : 혹은──── 북극권이 마력을 빨아들이고 있다, 라는건 어떻지? / (회상 끝) / 도만 : 응, 으으으으응──── / 연청 : 눈치챈건가 나으리. 당신, 소가 없어지고 응으로 돌아왔다구? / 도만 : 눈치채 주셨다니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그리고. .......들켰다면 어쩔 수 없지요! / 아스클레피오스 : 정확했나보군. ....마스터! / 도만, 나중에 키이치 스승님의 설교시간이니까 / 도만 : 마이 마스터까지 오셨을 줄이야! 으으으으응이거야이거야! 그렇다면 좋습니다! 훌륭하게, 연회의 끝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지 없을지─── 시험해 보시길! (전투) / 도만 : 갸아아──────! / 호겐 : 캐치! 하하하! 모처럼의 여름인데, 감히 나를 떼어놓다니 배짱한번 두둑하구나 도만! 너무 한가한 나머지, 서버페스에서 산 책을 읽었다고. / 도만 : 하..... / 호겐 : 제목은 「고문백선」이었나? / 도만 : 그것 참... 하아트 워어밍한 제목의 책..... / 호겐 : 앗하하 농담이다 농담! 그럼 슬슬, 느긋하게 듬뿍 설교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까! / 연청 : 잘 다녀오십쇼~ / 도만, 확실히 반성하라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9 쇼나곤 : 아, 이거 무조건 또 저지른다! 카오룻치~ 혹시 그 잘생긴 음양사가 남겨둔 체벌용 술식 같은 거, 더 없을까? / 시키부 : 이전에 카마님에게도 전달해 드렸습니다만... 그것말고 말씀이신가요? / 쇼나곤 : 응, 뭐 그냥 한번 말해봤어. 역시 그렇게 많이 준비되어 있을 리가 없.... / 시키부 : 저기! 세개 정도 있습니다! / 쇼나곤 : 있는거냐아──앗!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이번에도 항아리에 들어간 상태가 된 아시야 도만, 일곱 개의 구역에 각각 하나씩 저주를 설치했다고 자백. 키이치 호겐은 「내버려 둬라」라고 말했으나 지나가던 태공망은 「내버려 두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 난」이라는 코멘트를 남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크틱 서머 월드 파크 뉴스

*91 네…… 예…… 네…… 이 도만, 키이치 호겐 공께 필설로는 다하지 못할 벌을 받았사옵니다. 어디선가 본 적 있는 술식까지 습격해 오는 형편입니다. 닥쳐오는 벌! 아아―― 제 영혼에 새겨진 것은 죄의 각인! 악의 길은 이제 끝입니다! 이에 질려 소승은 두 번 다시 악행은…… 네? 네에? 연극은 그만해도 되니까 앞으로는 정도껏 해, 라고요? 으으응――! 우후후후후후후, 아하하하하하하하하! 마스터―― 그러한 수법은 어디서 배우셨는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크틱 서머 월드 이벤트 종료 후 상점 아시야 도만 대사

*92 야시야 도만 : ───꿈이라고요? / 아비게일 : 응…… 꿈. 자면서 꾸는 것. 네가 잘 안다고 아저씨가 그랬어. 나, 꿈을 거닐 수는 있어도…… 잘 아는 건 아니야. 사람의 꿈은 한없이 넓고 세계처럼 끝이 없어서 때로는 삼켜질 것 같기도 한데, 그러면서도 소박하기도 해. 마치 형태가 없는 것처럼 놀랄 만큼 날카롭고 딱딱해지기도 해. 차가워지기도 하고, 뜨거워지기도……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어. / 아시야 도만 : 흠. / 아비게일 : ……그래. 모르겠어. 그래서 나, 한 번 잘 아는 사람한테 배우고 싶어. 마스터는 곧잘 꿈을 거닐고 말지? 내가 오기 전에도 그랬다고 아저씨한테 들었어. 그게 뭐더라. 시모…… 시모사? / 아시야 도만 : 시모사노쿠니지요. 아하 그렇군요, 그래서 소승에게. / 아비게일 : ? / 아시야 도만 : 아니요, 딴소리입니다! 뭐 소승은 도통 짚이는 바가 없사오나, 갑작스러운 꿈 산책은 마이 마스터의 버릇이긴 하지요. 최근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 모양입니다. 뭐, 별 탈이 없는 모양이라 다행입니다만. 후후, 헌데 이를 어떻게 할지요! 소승은 꿈 산책의 달인도 아니거니와 꿈의 주민도 아니오니! 예를 들자면, 예, 몽마─── / 아시야 도만 : 어느 쪽 멀린 공에게든 여쭤보심이 좋겠습니다. 예. / 아비게일 : 어느 쪽에든? / 아시야 도만 : 예. 아아 아니지요! 이거 실례! 멀린 공 내지는 그 여동생 공께였지요. 아비게일 공의 말씀대로 사람이 꾸는 꿈이란 그야말로 기괴천만, 광란노도, 황당무계의 경지.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으나, 그렇기에 세계의 모든 것이 있다고도 할 수 있지요. 예, 새하얗게 물든 이 세계에서는 오히려─── / 아비게일 : ? 아시야 도만 : 아닙니다, 아니, 아닙니다. 그런 고로, 예. 멀린 공 내지는 그 여동생 공께 여쭤보심이 좋겠습니다. 그러면 소승은 이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93 아비게일 : 그치만 아저씨가…… / 아시야 도만 : ……예? 암굴왕 공(아저씨)께서 무어라 하셨습니까? / 아비게일 : 아저씨 말로는 마스터의 꿈이니까…… 도만 씨도 찾아가 보랬어. 나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네 냄새. 아니, 냄새의 파편이라도 하는 게 맞을까. 마스터의 꿈 어딘가에서 맡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 아시야 도만 : ……………………호오. 그거 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나이팅게일 : ……실례하겠습니다. 말소리가 들렸지만 혼자 계시는군요. 그럼 혼잣말을? / 혼잣말은 아닌데 환상이라 해야 하는 걸지 / 나이팅게일 : 환각입니까? 묘하군요. 환각 작용이 있는 약제를 투여앴단 보고는 네모 너스에게 듣지 못 했습니다만…… / 으, 응 그런 거 아니야 / 나이팅게일 : 그렇습니까. 그런데─── 당신은 이미 눈치채셨습니까? 다른 분들은 아직 눈치채지 못 하신 모양입니다만. / 눈치챘냐니? 뭘? / 나이팅게일 : 미스터 당테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분뿐만이 아니라…… 복수자라 하시는 분들 대다수가 이 배에서 사라졌습니다. 어디에도 안 보입니다. / 안 보이는 건…… 오늘은, 그게 / 나이팅게일 :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유독 보이지 않는…… 그런 기간이 있단 건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게 아닙니다. 눈에 보이냐 마냐를 따지는 것이 아닌 기척. 존재? 예, 그런 걸 가리키는 겁니다. ……이상하군요. 제가 오컬틱한 발언을 하다니. 하지만 지금은 느낀 바를 전하겠습니다. 복수자라 하시는 분들이 사라졌습니다. / 설마 다들 영기 그래프에서─── / 나이팅게일 : 영기 그래프가 뭡니까. 오컬트입니까? …………뭐, 됐습니다. 마저 이야기하겠습니다. 이곳은 배입니다. 아무리 거대해도 틀림없이 배이지요. 그렇다면 때로는 모종의 이유로 하선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배에 타는 이상, 언젠가 내리는 건 피할 수 없는 일. 그러니─── / 나이팅게일 : 작별 인사는, 마치셨습니까? / 아니. 아직 아무것도 끝마치지 못 했어 / 나이팅게일 : 그렇습니까. / ……아까도 질문을 들었어. 뭘 하고 싶냐고. 등을 밀어 준 걸 거야 / 나이팅게일 : 그렇습니까.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 다시 만날 거야 그러니 뒤를 쫓겠어 / 나이팅게일 : ……그렇다면 그렇게 하시지요. / 아마쿠사 시로 : 예. 이기고 도망치는 건 인정할 수 없지요. / 아시야 도만 :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마스터께 기꺼이 적절한 비책을 전수하여 드리겠습니다. / 아마쿠사 시로 : 비책이라고요? / 아시야 도만 : 예, 몹쓸 짓을 하는 악성정보의 잔해에게는 아주 잘 듣는 비책입니다. ───꿈을 꾸는 공주님, 조력을 청해도 되겠습니까? / 아비게일 : 그래. 물론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주장 Ⅱ에서의 그는, 헤이안쿄 특이점/아종이문대에서 천람성배전쟁의 한 기로서(캐스터라고 위장하고) 림보에게 불려왔을 때, 림보의 손으로 영기 및 영핵을 개찬당함에 따라, 더욱 죽기 힘든&늘어나기 쉬운 악성정보로 변해있던 것이다.(이 개찬은 영기의 불가역적인 해체를 의미하기에, 헤이안쿄 성배는 「서번트・칼리오스트로는 림보에 의해 파괴되었다」라고 판정을 내린 듯 하다.) (중략) ……림보의 식신을 베이스로 한 악성정보인 탓인지, 이따금씩 「영기에 섞인 식신 림보의 성질이 떠오르는」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말투의 변화 등이 현저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이마 위에 오망성(도만판)이 떠올라 있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96 키이치 호겐 : 그게 말이다? 그 일가는 기가 막힌 오니 집단이었던 거지! 새색시를 들여선 죽이는 걸 되풀이한 데 더해…… 그 친정에 혼수까지 바치라고 지껄였다는구나. 어느새 우물 바닥에는 주검이 넘쳐 이형의 거조가 날아다니기 시작했다나. 거기에 나타난 게 바로 누구랴! 떠돌이 법사 음양사─── / 우시와카마루 : 허어. 그 이야기, 제대로 끝나긴 합니까? / 키이치 호겐 : 지금부터다, 지금부터! ……아.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저기 법사가 있구나. / 아시야 도만 : 예. 소승이 어쨌는지요? / (씨익) / 아시야 도만 : 이런 이 길은 좋지 않군요─── 사에노카미가 막, 그런 느낌의 그걸 발하는군요. 소승은 온 길을 되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오오 무시무시하도다, 오오 무시무시하도다. / 키이치 호겐 : 아─ 도만. 거기 서 봐라. 카케키요 녀석이 전언을 부탁해서 말이다. / 아시야 도만 : …………예. (잠시 후) / 아시야 도만 : 허. ───소승이 칼리오스트로 백작과? / 키이치 호겐 : 음! 카게키요…… 아니, 카게키요가 살리에리에게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그 최종사도 칼리오스트로 절망백 놈은 캐스터 림보와 유사한 느낌이 들었다는구나. 나도 기록을 보았는데, 그 말대로 언동에 그런 느낌이 있기는 있더군. 결정타는 이마의 오망성! 그렇게 돼서 도만. 아니, 캐스터 림보! 칼리오스트로, 혹시 너의 식신인 것 아니냐? 그렇다면 카게키요의 부탁대로 그 목을 쳐야겠다만─── / 우시와카마루 : 오. 수급입니까? / 키이치 호겐 : ……차나왕은 하면 안 된다. / 아시야 도만 : 아니 아니요, 소승은 무관합니다! 아아, 아니지요, 완전히 무관한 것도 아닙니다만…… / 키이치 호겐 : 호오? / 아시야 도만 : 소승은 오히려 예전에 저지른 바가 있기에! 이래저래 분골쇄신하였습니다! 악성정보(칼리오스트로)가 숨은 곳이 마스터 내부의 어디인지를 정확하게 검진하고, 항체정보(안티바이러스) 술식을 마이 마스터의 혼에 심은 뒤…… 꿈에 관련된 영령 분들을 통하여 아시다시피, 무사히 보내드렸습니다. / 우시와카마루 : 흠. (못 알아들은 표정) / 아시야 도만 : ───즉 소승, 선역이옵니다. 부다 안심하시지요. / 우시와카마루 : 이렇게 주장합니다만, 스승님? / 키이치 호겐 : 으음─……. 자세한 내용까지는 모르지만 저지른 바가 있다 했지, 도만? 그건 그거지. 너, 네가 캐스터 림보라고 자백한 거나 다름없지 않느냐. / 아시야 도만 : 응. 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결코 소승, 그렇다는 말은 한 적이 없습니다? (짝짝) / 세이 쇼나곤 : 오롸아───! 뭔진 몰라도 대기 타고 있던 나기코 씨 등장이시다이─! 키잇쨩, 불렀어? / 키이치 호겐 ;'키이치 스승님이라 부르라 하지 않았느냐. / 세이 쇼나곤 : 오잉? 맘보 쨩 아니야. 이번엔 또 뭘 저질렀어? 자, 화 안 낼 테니까 말해 보련~? / 아시야 도만 : 으응! 으으으으응, 그러시면 아니 됩니다, 아니 됩니다, 귤을 들고 소승에게 다가오시면 아니 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다 빈치 : 둘 다 안녕, 갑자기 불러서 미안해. / 마슈 : 미소특이점이군요! (플레이어)&마슈, 즉시 레이시프트 준비에 들어가겠습니다! / 다 빈치 : 기다려, 일단 브리핑을 하게 해 줘……! 항상 미소특이점이라는 법은 없잖아? 그럼 재차…… 미소특이점이 발생했어. / 마슈 : 레이시프트 준비에 들어가겠습니다! / 다 빈치 : 혈기 왕성하네……일단 마지막까지 들어줄래? 그냥 특이점이 발생한게 아니라 그 특이점에서 공격을 받고 있어. 현재 칼데아 내 서번트 및 직원은 여기에 있는 우리를 제외하고 전원 소실. 다들 특이점에 납치당해 버린 모양이야. 오오쿠 때랑 비슷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네. 자, 수다 떨 시간은 없어! 납치당한 모두를 되찾자! / 마슈 : 레이시프트 준비에 들어가겠습니다! - 페이트 픽셀 워즈의 내용

*98 [레이시프트] / 마슈 :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이곳은……어디쯤일까요. 아무래도 상태가 이상합니다. 아무리 밤이라고 해도 사람의 기척이 너무 없는 것 같은데…… 뭔가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 확실해요! / ??? : 꺄――――악!! / 마슈 : !! 들으셨나요, 선배! 저쪽에서 비단을 찢는 듯한 비명 소리가……가 보죠! / 고르돌프 : 네, 네, 네놈……! 야습이라니 비열하게!! / 오카다 이조 : 후후후……요런 시대에 비겁도 뭣도 없제. 닥치고 뒈져 부러. / 고르돌프 : 꺄――――악!! / 마슈 : 위험했네요! 괜찮으신가요, 고르돌프 신소장님! / 오카다 이조 : 뭐시여, 느그들은! 웬 놈이여! / 마슈 : 진정하세요, 이조 씨!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 오카다 이조 : 이조 씨이?! 겁나 친하게 구네, 이 꼬맹이가! 오카다 슨상님, 이라고 부르랑께! / 마슈 : ?! / 오카다 이조 : 느그 몇 살이여! 투표권은 있능가! 닥치고 내한테 투표하그라아아! / 고르돌프 : 너, 너희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내게 힘을 빌려 다오! / 마슈 : 신소장님……아무래도 다들 원래 기억을 봉인당하고 역할을 연기하는 걸 강요받는 것 같아요…… 일단 이 장소를 수습하기 위해 신소장님에게 힘을 빌려 드리죠, 선배! / 오카다 이조 : 뒈져 부러어어!! / 다 빈치 : 경계를 넘는 자(뷰티풀 저니)! / 오카다 이조 : 뭐시여어어어어?! / 마슈 : 저희가 이겼나 봐요! 만만찮은 상대였습니다! / 오카다 이조 : 큭……내가 졌당께…… 우덜의 한 표는 느그들 것이여…… / 고르돌프 : 굉장해……대통령 후보를 이렇게 손쉽게…… 너희는 대체 누구지? 뭐, 됐다……부탁하마, 내게 힘을 빌려 다오! 고르돌프에게 깨끗한 한 표를! / 다 빈치 : 아무래도 이 특이점에서는 대통령 선거가 한창인 모양이야. 고르돌프 군이나 오카다 이조는 대통령 후보라는 건가. 그런데 꽤 위험한 상태인 것 같네. 사정을 자세히 설명해 줄래? / 고르돌프 : 너희는 아무것도 모르는 건가……그런가, 외국인이구나. 이민의 표는 중요하지……좋아,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을 간결하게 설명해 주마. 우리나라는 현재, 최강의 대통령을 결정하기 위한 성배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상태다. 성배선거…… 최강을 자부하는 대통령 후보들이 패권을 다투어 마지막까지 이겨서 남은 자가 어떤 소원이라도 이루어 주는 성배를 손에 넣을 수 있지. 허나 상황은 극히 혼란스럽다…… 자신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서번트들은 힘이야말로 정의라고 하듯이 국민의 깨끗한 한 표를 비열한 수단으로 수확하기 시작했지. 그리고 그들은 서로의 지지자를 전력으로 삼아 충돌하며 승자는 패자를 모조리 흡수해서 자신의 표로 삼고 있다…… 이건 이제 전쟁이다, 그래, 성배전쟁이다! 나는 서번트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인간 대표로서 대통령 후보로 옹립됐다만…… 아군은 전부 대립 후보에게 빼앗겨서 지금은 외톨이…… 너희들, 부탁하마! 나를 도와 다오! 무자비하게 학대당한 모든 국민들을 구하기 위해 내 시크릿 서비스가 돼 주게! / 다 빈치 : 태클 걸 생각도 안 드는 적당한 설정이네…… 세계관의 해상도가 너무 낮아서 기분 탓인지 다들 도트 그림처럼 모자이크 처리돼서 보이고. / 신소장님을 위해 하자! ◀ / 다 빈치 : (여전히 정에 약하네……) 그래, 알겠어. 하자. 어쨌든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까 말이야. 그 대신 네가 대통령에 취임했을 때, 성배는 우리가 받아 갈게. 알겠지, 고프. / 고르돌프 : 아, 알겠네. 평화로운 목적으로 이용해 준다면야. (이 소녀, 나를 휘두르는 게 익숙한데……?) / 다 빈치 : 그럼 고르돌프 대통령 후보를 위해 청렴결백한 선거 활동을 시작해 볼까! 선거가 결판이 나면 이 상황을 만들어 낸 흑막과 그 목적도 자연스레 밝혀지겠지. 가자! 출발! - 페이트 픽셀 워즈의 내용

*99 최강의 대통령 후보 : 크크크……이조가 졌나 보네. 뭐, 됐어……녀석의 획득표를 통째로 흡수해 봤자 내 지지율에는 훨씬 못 미쳐. 『내가 대통령이 되면 나한테 투표하지 않았던 괘씸한 국민 전원을 말살하겠습니다!』 내 보구(매니페스토)·<절대 준수! 선혈 고문 화이트 마성(하우스)>야말로 최강이야~! / 최강의 부통령 후보 : 역시 대단하시옵니다, 미래의 대통령! 실로 압도적……소승, 감복할 따름이옵니다! 반 이상의 주에서 승리가 확정된 당신께 이제 와서 역전할 수 있는 자 따위 있을 리가 없지요! / 최강의 대통령 후보 : 그러게나 말이야. 다른 대통령 후보를 모두 쓰러트리고 그 지지자를 전부 통째로 흡수했다면 얘기가 다르지만…… 그런 건 누구도 임파서블하겠지! 아하하하하! / 최강의 부통령 후보 : 적에게 소금을 보내는 플래그 건설! 으으응, 소승은 도저히 흉내 내지 못하겠사옵니다! / 최강의 대통령 후보 : 그렇지, 아하하하하! 그래도 제법 그런 짓 할 거 같은데, 당신은! / 저벅…… 저벅…… / 최강의 대통령 후보 : ……? 무슨 소리 안 들려? / 저벅…… 저벅……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최강의 부통령 후보 : 음. 이 소리는……소승의 착오가 아니라면 성난 군중이 횃불이나 농기구를 들고 몰려드는 기괴한 쾌음! / 최강의 대통령 후보 : 뭐. / 마슈 :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최후의 대통령 후보가 점거하고 있는 대통령 관저, 통칭 화이트 하우스입니다! 체이테 피라미드 히메지성에 가려져서 잘 안 보이지만 화이트 하우스입니다! / 다 빈치 : 우리에게 찬동해 준 유권자분들이 모여서 지금 지지율은 이쪽이 위야! 이길 수 있어! / 최강의 대통령 후보 : 후후후후후……오호호호호호! 유권자 따위가 몇 명 있든 간에! 최종적으로 획득한 선거인의 수가 웃도는 쪽이 이기는 거야! / 마슈 : !! 이 목소리는……! / 최강의 대통령 후보 : 오오, 보이는구나~ 여명의 빛이 비치는 속에서~! 그래~! 나야말로 이 나라의 새 얼굴~! 엘리자베트 바토리 대통령, 줄여서 엘리 프레지덴테!! / 최강의 부통령 후보 : 그리고 소승은 부통령 후보, 아시야 도만이옵니다! / 무조건 악이다……! ◀ / 엘리 프레지덴테 : 성배를 손에 넣는 건 나야! 나야말로 대통령에 걸맞아! 정말이지……왜 저항하는 걸까? 이렇게나 아름다운 내 쪽이 더 대통령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잖아, 보통은? / 아시야 도만 : 아니, 그러게 말이옵니다. 저 고르돌프라는 창백한 범부, 도저히 사람의 위에 설 그릇처럼 보이지는 않사옵니다! 저 앞머리 같은 건 아무리 봐도 남국의 맛있는 과실(그것)! 머리에 바나나를 기르는 원숭이가 국가원수라니 가소롭지요! / 고르돌프 : 산나물을 기르고 있는 녀석한테 듣고 싶진 않은데?! / 아시야 도만 : 으으응! 산나물은 건강에 좋으니 아무것도 이상할 것은 없지요! / 고르돌프 : 바나나도 건강에 좋단 말이다!! / 다 빈치 : 헛된 말싸움은 그만둬. 대통령은 겉모습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야,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이잖아! / 아시야 도만 : 응후후후후후!! 아니, 실례했습니다! 꿈꾸는 어린아이(이노센트)한 발언에 소승, 웃음을 참을 수가 없어서 말이지요! / 엘리 프레지덴테 : 그래! 알겠니? 선거의 승리에 필요한 건 3개뿐! 겉모습, 퍼포먼스, 그리고 대립 후보의 추문 날조! 너희들도 SNS에서 스캔들 나게 해 줄게! 지지자 아기 토끼들, 어서 나오렴―! / 다 빈치 : 다들, 이게 마지막 싸움이야, 정신 바짝 차려! - 페이트 픽셀 워즈의 내용

*100 엘리 프레지덴테 : 그……그럴……내가 성배를 손에 넣어서…… 올해야말로 올해의 할로윈이야말로 실장을…… / 마슈 : 작년에 실장됐던 것 같은데…… / 엘리 프레지덴테 : 한정 5성으로……얼굴 컷신 보구로……픽업 소환…… 네 이놈……올해야말로 반드시…… / 마슈 : 엘리 프레지덴테, 소멸했습니다. / 다 빈치 : 작년에 실장됐으니까 다소 얌전해졌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엘리자베트족의 욕망은 끝이 없구나…… / 마슈 : 이걸로 모든 지지자를 이쪽이 획득했습니다! 저희가 이겼어요! 앗! 국민의 마음이 하나가 돼서 드디어 성배가 출현했습니다! / ??? : 응후후후후……이때를 기다리고 있었사옵니다. / 마슈 : !! / 아시야 도만 : 그녀에게는 기대하고 있었는데……뭐, 상관없지요. 결과적으로 성배가 나타나서 소승의 계획은 성공했습니다. 그걸 위해 이 특이점을 프로듀스했던 것이니까 말이지요. 으으응, 그렇지요, 소승이 흑막이었답니다! 의외의 전개에 다들 동요하신 것 같군요! 그럼 흑막의 관례를 따라 소승의 계획을 장황하게 설명해 드리겠사옵니다. 성배만 있으면 서번트를 실장시킬 수 있다고 풍문으로 들은 소승은 이 특이점을 만들어 칼데아의 서번트들을 끌어들여 성배전쟁의 흉내를 내게 해서 마력을 모으기로 한 것이지요. 이상입니다. 오오, 생각보다 컴팩트하게 설명할 수 있는 법이군요! / 다 빈치 : ……그렇게까지 한 목적은 뭐야? 너 자신은 이미 실장됐는데…… / 아시야 도만 :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것을……아베노 세이메이를 이곳으로 끌어내는 것이옵니다. 숙명의 라이벌과의 음양 대결에서 자웅을 겨룬다, 그거야말로 소승의 오랜 숙원! 숙적 캐릭이 실장되어 실제로 엮이는 상승효과로 자신의 인기가 더 증가한다……같은 것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았사옵니다! 단지 소승 쪽이 한 수 위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함이지요! / 관두는 게 좋을 거 같은데…… ◀ / 아시야 도만 : 으으응, 그건 무슨 의미지요? 소승이 반격을 당해 울면서 도망치기라도 한다는 것이옵니까? 세이메이 쪽이 추대되서 소승의 존재감이 오히려 더 옅어지기라도 한다는 것이옵니까? / 그렇게까지 말한 적은 없어 ◀ / 아시야 도만 : 그냥 듣고 넘길 수가 없군요!! 소승의 인기와 실력, 다시금 뼈저리게 느끼게 해 드리겠사옵니다! 하――――앗!! / 마슈 : 이……이건 대체! / 아시야 도만 : 후후후……이거야말로 흑막만이 쓸 수 있는 아공간, 일체중생 민절필시의 지옥도 매트릭스! 패배를 선언하지 않으면 살아서 나갈 수는 없사옵니다! 자, 깨어나거라, 내 식신! 무한하게 샘솟는 에이전트 림보! / 마슈 : 에이전트 림보 군단, 모두 소멸을 확인했습니다!! / 아시야 도만 : 이거 참, 유감스럽고 원통하옵니다! 역시 마스터는 당해 낼 수 없었군요! 허나 잊지 마시길…… / 아시야 도만 : 세이메이의 실장을 절실히 원하는 음양사 팬분들께 원한을 산 것은 당신들이옵니다! 그럼 소승은 이쯤에서 먼저 실례하겠사옵니다! 안녕히!! 냐―앙! / 마슈 : 아시야 도만 씨(고양이), 도망을 확인! 적성 마력 반응, 완전히 소멸했습니다! / 다 빈치 : 해냈구나! 이걸로 미합중국 대통령은 고르돌프 군으로 결정이다―! / 대중 : 해냈다―! 우오오―!! 축하해―!! / 다 빈치 : 자, 모두 대통령을 헹가래 쳐 주자―! 이―얍, 영차! 영차! / 마슈 : 영차! 영차! / 고르돌프 : 오오……모두가 나를 존경하고 있어…… 이날이 오는 걸 얼마나 고대했던가…… 나는 여기에 맹세한다……대통령으로서 국민이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영원의 낙원을 이 땅에 구축할 것을! / 다 빈치 : (후……이제 곧 특이점이 사라진다는 것도 모르고……) / 고르돌프 : 오오, 너도 기쁜 게냐, 소녀여! / 다 빈치 : 응, 기뻐! 좋아―다들, 대관식……이 아니라, 취임식 준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D·O·M·A·N(얼터에고) 디지털 음양사 서번트. 일체중생 민절벽지·실금 불가피의 버추얼 네크로버스 『지옥도 매트릭스』를 관리하는 마더 컴퓨터가 된 아시야 도만. 무한하게 넓어지는 오픈 월드를 자동 생성하지만 항아리나 냄비 등의 좁은 공간에 들어가 있는 걸 좋아한다. 멋있는 영어 명칭의 이니셜을 열거했더니 디 오 엠 에이 엔이 되는 식으로 하고 싶었는데 그럴듯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았던 모양이다. - 페이트 픽셀 워즈 캐릭터 설명

*102 캐스터 림보 : 응~~~? 뭔가 건너편에서 후마가 지껄이고 있는 모양이지만, 뭐어 신경쓰지 않는 걸로 하죠. 빨간 머리의 후마는 아무래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야. 당신들이 소승에게 도달하는 게 아니라, 소승이 당신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는 걸. 자 그럼, 슬슬 승부를 내도록 할까요――――― ――――칼데아의 마스터. 신멘 무사시이. 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염불이라도 외워봐라! 자아, 자아 빛나며 먹어라 나의 오망성! / 무사시 : 왓……!? 손발이, 움직이질 않아……이것도 저주인 거네……! / 캐스터 림보 : 일절몰살의 숙업. 그럼, 당신에겐 특별한 걸 심어주도록 하죠! / 무사시 : …………큭!! / 캐스터 림보 : 하하하하하하하하 보인다, 보여, 당신의 영혼이 보여! 요술사 공과 마찬가지로, 다소 갈팡거리고 있는 듯 하나 내 앞에선 알몸이나 마찬가지! 후후, 떠올리고 마네요. 인슌도 그렇고 누구나 그렇고 그도 그렇고, 이리 할 때엔 반드시 고뇌의 표정을 띄우는 법입니다. 단절하고자 하며, 발버둥치지! 그러나 무의미 무의미,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겁니다! / 무사시 : 큭……! / 캐스터 림보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영혼도 의지도 전부, 전부, 전부전부전부! 내가 새롭게 만들어 드리리다! 안녕히 신멘 무사시, 처음 뵙겠네요 새로운 영령 검호! 살아있는 자이면서 영령 검호라는 해학! 당신에겐, 그래, 무간지옥 정도가――――― / 칼데아를 얕보지 마라……! 예장 기동, 『이시스의 비』! / 캐스터 림보 : 뭣이――――――――――!!!!?????? / 무사시 : 도달한 건 이쪽이다. / 캐스터 림보. : 캐스터 림보 : !!!!?!???? 바, 바보같은―――――내 요술을 해제하는 거냐 인간! 사탄의, 루치펠의, 나의 가호를 우롱하는가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캐스터 림보 : 네 이놈 무사시이! 영혼의 한 조각조차 남기지 않고 죽인다! 자아, 자아, 루치펠이신 사탄의 이름 아래! 나오너라, 피의 꽃 피어오르는 우리들의 극지! 패배한 자의 영혼을 잡아먹는 시산혈하의 사합무대! 내 칼날의 기명, 캐스터 림보! 내 시체의 진명, 말할 필요도 없으니! 나오너라, 나오너라, 나의 마력을 부여받은 시모사 소마의 대령! 이것이야말로 영령 수 기조차 상대하고도 남는 존재일지니! 나를 대신하는 인형에 어울리니, 즉 사합무대에 서는데 일절의 부족 없나니! 자아, 자아, 자아. 자아 각오를 정하라 신멘 무사시! 자아! 정정당당히! / 무사시 : ――――――――――――――――승부! / (전투) / 캐스터 림보 : 바보같은……! 내 대령, 내 대리를……베어낸다는 건 불가능해――――― / 무사시 : 불가능할 것도 없잖아. 이렇게 외눈으로 싸우는 법도 대강 알았는 걸. / 캐스터 림보 : 바보같은……! 지긋지긋한 무라마사 이외의 칼로, 우리들 영령 검호가…… 이 캐스터 림보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을리가……! / 후마 코타로 : ……글쎄 어떨까나, 지금의 난 어머니의 가호를 받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센지 무라마사 : (목을 떨구겠단 듯한 선명한 일섬, 하지만……! 지금 그 무사시의 횡베기를 이리도 간단히 막아버리는 건가!) / 캐스터 림보 : 후후후후. 후후후후하하하하하하하! 어차피 이 정도인가요 신멘 무사시, 무력한 이천일류! 모처럼의 귀공이 이 모양 이 꼴이라니, 농담일 테죠! 좀 더! 더더욱! (중략) 캐스터 림보 : !!!!?!???? 바, 바보같은―――――내 요술을 해제하는 거냐 인간! 사탄의, 루치펠의, 나의 가호를 우롱하는가아!! 게다가, 게다가 뭐냐 이건……상처……? 이 나의―――――다중복합결계에 의한 절대 방위가――――― / 무사시 : ―――――숙업, 확실히 확인했다. 이것도 뇌속의 여성 무사와 벌인 싸움이 있었기에. 나의 검, 공의 이치에 발을 들여놓았다. 미숙할지라도 무공이기에 비로소 무적이라 명심하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림보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으으으으응, 카라쿠리를 부수는 건 익숙해서 말입니다! 자, 이렇게! 대장장이 신이자 지식신인 귀공도 여기서 끝납니다! / (윙 위윙) (쿠구구구궁) / 프로메테우스=헤파이스토스 : 오오오……오오……오오오……! 내……두뇌체를 침식하는……이건……! …………네놈, 무슨 짓을!? / 림보 : 외람되오나, 상상하신 대로입니다. 고금동서, 카라쿠리들은 하나같이 제 벌레에 약하지요! 귀공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 프로메테우스=헤파이스토스 : 벌레! 네놈의……끔찍하게 맥동하는…… 마력, 자체를……술식으로 바꾸는 건가……!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실체 없는 정보망인 나를……설마……! / (쿠구구구궁) / 프로메테우스=헤파이스토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예장 기동! (치료) / 림보 : 으응 아쉬워라! 하하하하하하하하 그야 그렇지요, 암요! 령주 없이, 간이 간소한 숙업까지는 타파하더라도! 이번에는 저주를 드음뿍 담은 벌레 식신이니 말입니다! 으으으으응 칼데아 예장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마슈 : 적성체 림보, 마력반응 소실! 에우로페 씨의 반응도 주위에서 사라졌어요! / 카이니스 : 튄 거냐! 어떻게 한 거지, 그 개같은 광대새끼! / 홈즈 : 순간적인 전이로 보였네만, 흐음. 종래의 마술로는 불가능할 텐데, 그건 그거지. 『이성의 신』의 사도로서 지닌 능력인지. 미지의 술식인지. (혹은, 동양에 전해진다는 신족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단조 : 현재 지점, 헤이안쿄 남서부. 탑재(인스톨)된 지도 정보대로 무인지대지만 노움 칼데아와 연락도 불통이니 이 자리에 도착한 것은 저와 마스터 뿐으로 보입니다……! / 레이시프트 방해! 림보인가……! / 단조 : ……예. 아마…… ……. ……. ………………마스터. ……방해 대책으로 저희의 기척차단 스킬 사용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신주쿠 아종 특이점의 방해정보를 기반으로 기술고문께서 고안하신 대항법입니다. 검의 영령이라면 대마력 발휘, 술의 영령이라면 진지작성 응용, 등등 영기별로 대항 수단이 있습니다. 코타로 공과 저도 지정 스킬을 사용하였으나…… 레이시프트 직전이었습니다. 결계와 같은…… 묘한 마력의 요동을 느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혹시 너희는 레이시프트에 실패했어……? / 마슈 : 아, 네! / 후마 코타로 : 그렇습니다, 주군. / 단조 : 설마 레이시프트 방해……!? / 후마 코타로 : 아마 그럴 겁니다. 시온 공의 연산으로도 그럴 확률이 높다더군요. 마슈 공과 저는 현지 레이시프트에 실패하여 노움 칼데아에 남았습니다. 레이시프트를 재차 시도하였지만 이 또한 실패로…… / 마슈 : 기존 방해대책을 완전 무효화하는 상위 간섭이에요! 대응을 검토 중이지만 효과적인 방안은 아직…… 죄송해요,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연청 : 비행능력 좋네에. 나도 가지고 싶은 걸 / 아시야 도만 : 호호오, 필요하다면 준비할까요? 식신과 영기를 섞게 되어도 괜찮다면 말입니다만. / 연청 : 딱 봐도 하면 안 되는 거구만. 안 할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광란노도 악령좌부(狂瀾怒濤・悪霊左府)』랭크 B 종별: 대도시보구. 레인지 1~80 최대포착: 400명. 때의 권력자, 후지와라노 미치나가를 주살하기 위해 걸어둔, 도시 그 자체를 죽이는 것과도 같은 경천동지한 대주술의 현현. 이루어진다면 도시는 황폐해지고, 사람들을 불행이 덮치며, 아사자가 거리를 매워버리게 되겠지. 당연히, 권력자도 망하여 죽는다. 보구로서의 주술행사에 해당하며, 얼터 에고로서의 도만과 융합한 좌대신 후지와라노 아키미츠의 원령 「악령좌부」를 일시적으로 소환. 이로 인하여, 주술의 성공확률을 극단적으로 대폭 상승시키고 있다. 마지막에 하늘을 뒤덮는 암흑의 태양은, 도만의 오만과 악성의 구현이며, 얼터 에고의 요소로서 받아들여진 어둠의 신 이츠파팔로틀 신, 검은 신 체르노보그의 가상복합현현이기도 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12 지옥이, 치밀어오르고 있었다. 고밀도 마력으로 가득찬 도케성 밑에 이질적인 소리가 울려퍼진다. 붉은 태양으로 비춰진 암흑으로 물들여진 하늘 아래, 사람들은 생존하면서도 검은 괴물로 변해간다. 저항은 무의미. 비명은 무가치. 누구도 아는 이도 없으며, 저항하는 이도 없으니. 이거야말로 캐스터 림보가 사용하는 음양술의 오의 중 하나! 악랄의 극치이며, 섬뜩하기 그지없는 악역비도의 진면목! 문답무용으로 생명을 왜곡시키는 강제변환! ―――――동의는 불필요. 거절은 불가능. ―――――효과 범위 내의 인간을 괴물로 뒤바꿔버리는 외도의 술! 모든 인간이 바뀌어버리는 것이 아닌, 어떤 의미로는 공평한 확률에 의해 변화가 찾아온다. 불규칙적으로. 돌연 이웃이 검은 악령으로 변해, 아내가 검은 요괴로 변해, 아이가 검은 짐승으로 바뀌는 것이다. 요술, 마술에 내성이 없는 자는 의지와 관련없이, 그저 바뀌고, 그저 덧씌어져, 이어 사람을 잡아먹기 시작한다. (중략) 요술사 : 태양은 역전했다, 즉 이제부터 세상의 이치가 뒤바뀔지니! 오늘 밤은 네놈들이 멸망당하는 측이니라! 훌륭하다. 실로 훌륭하다, 캐스터 림보! 네놈의 보구, 이거야말로 악령좌부의 강림――――― 현세를 멸망시키는 암흑의 세계! 도쿠가와 종막의 징조! 어찌 이리 훌륭한 광경인가! 칭찬해주겠노라! 사탄도 크게 기뻐하실 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도구 작성 A : 마력을 띈 기구를 작성한다. 도만은 특히 식신의 작성을 특기로 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14 암흑의 신핵 : B, 두 기의 신령을 흡수한 것으로 본래 가질 수 없는 신핵을 갖기에 이르렀다. 신성 스킬을 포함한 복합 스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15 쾌락주의 EX :인류사회의 본연의 자세를 높이 비웃고, 세상에 골고루 '사람들의 소소한 영위를 낭랑하게 유린하고, 사랑을 가지고, 정을 조종하고, 생명과 존엄을 잡아먹는 짐승과 같은 아시야 도만의 사고, 정신성이 천면만화의 칼날이 된 것이다. 고통조차도 쾌락으로 만드는 도만의 본연의 자세는, 혹 인간을 초월한 것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16 하이 서번트 A: 영령 복합체임을 나타내는 스킬. 체르노보그, 이츠파팔로틀, 악령좌부, 3체의 신령 및 악령의 힘을 도만은 끌어들이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17 리디큘캣 EX : 스킬 파괴공작이 진화한 것. 대역의 태양을 받는 얼터에고 아시야 도만은 그 손끝으로 온 사회를 파괴시킨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18 검은 목숨 A : 아시야 도만은 죽지 않고 여러 번 되살아나서 암약한다. 영령 아시야 도만이 본래 소지하고 있던 '생홠혹명법' 스킬에 생명의 부활을 이루는 비술 및 슬라브의 검은 신 체르노보그가 합쳐진 스킬. 생활속명법은 백도상인의 비술로 '아베노 세이메이 이야기'에서는 아베노 세이메이가 사용한 것이지만, 서번트로서의 아시야 도만은 이걸 몰래 익혀 비틀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악성정보로 변환하고, 자신을 정보체로 복제&증식함으로써 실질적인 불사를 초래하는 사악한 방법으로 삼은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19 도만의 저주 A++ : 아시야 도만이 조종하는 주술, 저주, 음양술, 법술 등 초상의 기술을 보여주는 스킬. 아시야 스쿠네의 상으로서, 천축 영취산 법도선인에게 전해지는 선술의 비술마저 수련했다고 도만 본인은 선전하지만 상세불명.(의사상건문을 통해 사상반의 특권 영역에 접속, 선술의 오의를 행사한다는데...... 사실 도만은 적극적으로 이것을 이용하지 않는 모양.)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20 흑요석 나비 C+ : 아즈텍의 암흑신 이츠파팔로틀에 얽힌 능력. 대상의 힘을 빼앗아 현저하게 애약하게 만든다. 마술, 주술에 대한 카운터 스킬로서 영령 아시야 도만이 본래 소지하고 있던 물기깨기와 복합 스킬이기도 하며 신비에 의한 강화나 가호도 무효화시킨다. ( FGO에서는 기본적으로 사용되지 않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21 림보 : 끄허헉. ……으, 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맘껏 하시지요. 이깟 식신의 육체 따윈 마음대로 하십시오! 내 생활속명의 술법은 무적이로다! / 페페론치노 : 헤에? 생활속명? 그거 참 거창하게 나오는걸, 림보. / 마슈 : ! / (또각 또각) / 페페론치노 : 몇 번을 죽여도 되살아나는 불멸의 영기─── 아주 지겹게 본 입장으로선, 슬슬 훼방놓고 싶어지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니? 뭐, 그래. 은폐에 은폐를 거듭한 술식이긴 해. 웬만한 사람들은 쉽게 간파도 못 하겠지만, 나한테는 타심통이 있거든. 훤히 보여. / 마슈 : 페페 씨!? / 페페! / 페페론치노 : 칼데아 애들아. 이 기회를 이용 좀 하겠는데 곱게 봐 주렴. 자, 얼터에고, 림보. 인도 이문대에서 맘대로 날뛴 빚을…… 고맙게 받아먹으렴! / (우웅) / 림보 : 뭣……이……!? 이건, 음양의……아니! 아니군! 수험도인가! / 페페론치노 : 너만을 위해 만든 독자술식이란다. 타심통과 누진통의 합체기─── 무수한 식신에 자신을 붙여넣여 연명하는, 가짜 생활속명, 여기서 끝인 줄 알아. 나무신변대보살 누진타심통! / (위이이이이) / 림보 : !? / 페페론치노 : ……증오와 회한, 듬뿍 느끼며 죽으렴. / (키이이잉) / 림보 : 이건……! 이건, 안 되겠군……! 아아, 내 술법이, 내 오의인 생활속명 술법을…… 과연 네놈, 거짓 윤회전생으로 규정한 거냐! / 페페론치노 : 어머 정답. 누진통은 원래 자기 윤회를 마치는 거지만, 이번에는 타심통을 통해 너 줄게. 죽어. 식신으로 바꿔치는 마술쇼는 이제 끝났어. 다음에 눈 뜰 때가 네 진짜이자 마지막 목숨. 소중히 아껴가며 쓰지 그러니. / 림보 : 네, 이, 놈! / 페페론치노 : 잘 가. / (파사삭)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황번신 아시야 도만 : 하하. 뭐, 인간의 몸으로는 불가능하지요. 신령의 정보량을 감당할 인격이 있을 리 없으니. 단, 걱정 마십시오! 소승의 인격과 정신 모두, 이미 술식화한 지 오래 되었습니다! 고로 식신을 제 분신으로 삼는 것도 가능! 뭐 사정이 있어 본체만이 남았사오나…… ……지금은 본체마저 상위 술식에 불과하나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호오, 호오. 태공망 공! 훌륭하십니다. 부디 선술의 심오한 경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군요. 뭐, 소승의 사상건문은 조금 비합법적인 것입니다만. 뭐, 자잘한 건 말하지 말도록 합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파티에 태공망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4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 (이런 소릴 하고 있으나, 나 나찰왕, 곱게는 못 죽는다! 크, 크크, 크─── 천축 영취산의 법도선인이 전파한 선술의 대오의! 이를 지금 전력으로 사용하여 대숙정방어가 없는 네놈들을 일제히 날려 주마. 부하가 심각하기에 접속을 피해 왔으나, 지금이 한계. 의사사상건문, 기동───)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5 캐스터 림보 : 구다오! 신멘 무사시! 그렇게 자각하지 않더라도 그것들은 사람의 세상을 지키는 자! 살아가기 위해 싸우고! 살아가기 위해 저항하니! 아아, 그런……그렇게나 딱하면서도 올바른 영혼……! 마치 녀석(세이메이) 같지 않사오이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6 (인연대사 1) 자아 마스터 함께 인리를, 세계를, 범 인류사를 되찾으러 갑시다 후후후 / (인연대사 2) 마스터. 그렇게 자신을 몰아세우면 안됩니다 그 몸에 두개는 없으니까요. 그렇기에 내가, 라는 마음은 충분할 정도로 알지만 그래도입니다. 흐응 그런 잡무는 소승에게 맡기시실, 이렇게 보여도 궁중에서 이런 일에는 익숙하고,보고 배워왔으니까요 자아 자 저에게 맡기시길. 맡기시길. / (인연대사 3) 마스터 당신은, 으으응 으응, 불러보았습니다만 무엇을 말하려 했는지 갑자기 잊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뭡니까? 이런 잊어버림, 가끔있다구요? 하아~ 당신도 인가요 으으응 소생은 인리의 그림자, 영령의 몸이지만 사람과 그리 다르지않을지도 모르겠군요 / (인연대사 4) 마스터, 나의 주인 응 응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만 이 가슴의 두근거림을 어떻게 전해야할지.. 마스터 당신의 눈동자, 어떤 의미에선 옆 모습을, 바라볼때마다 소승, 소승은 견딜 수 없는 마음에 붙잡혀 버립니다. 진정시키지 않으면, 진정시키지 않으면. 아니요, 잊어주시길 소승은....지금 너무 흥분해 있으니. / (인연대사 5) 나의 주인이여. 당신을 위해서라면 소승, 어떤 일이라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살육도 유린도, 당신이 망설이는 일들에 저는 망설이지 않습니다. 어떠한 악을 이루어서라도 당신이 나가는 길을 열어 보이지요. / (인연대사 5. 5.5장 해금시) 후후… 후후후후…!! "거짓말은 그만 됐다." 라고 말씀하셨는지요? 후후후후…! 으응~. 그렇습니다. 농지거리였지요. 소승은 소승일 뿐이기에. 얼터 에고, 아시야 도만. 캐스터… 혹은 얼터 에고 림보로서의 기록을 모두 지니고 있지요. 저번에는 제 유희에 모조리 어울려 주셔서 참으로, 참으로…! 예? 아~ 아뇨아뇨, 설마요. 이 영기는 인연을 더듬어 찾아 칼데아 소환식으로 소환된 당신의 서번트이기에 이미 『이성의 신』 과는 끊어져 있답니다. 믿으실 수 없다면 언제든지 이 목, 베어 버리셔도 괜찮습니다. 후후후후…!! 허나 가능하다면 이왕 불려 왔으니 지옥 끝까지 함께 하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나의, 주인이시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마이룸 대사

*127 "아시야 도만!? 당신 말이야, 무슨 낯짝으로 마스터 곁에 찾아온 거야!? 마스터도 말이지! 저딴 걸 신용하면 못 써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미야모토 무사시 파티에 아시야 도만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8 "그렇군. 그 여자… 숙원을 이루고… 도달한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파티에 미야모토 무사시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29 미야모토 무사시 : ...이런. 저것은, 어디로 사라진 건가요? 과연. 본회를 이루고, 도달했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시야 도만 인연 캐릭터

*130 아시야 도만 : 생전 몇 번이나 만난 적이 있다. [법사님. 꼭 야생의 짐승 같은 미를 갖추고 계셨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무라사키 시키부 인연 캐릭터

*131 "이런이런, 후지와라노 카오루코 님. 무라사키 시키부 님이라 하시는 편이 좋을까요? 가끔 카오루코 님, 세이메이가 뭔가 당신께 전한 것은…… 없다고? 아무것도? 으음── 그런가요. ……그런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파티에 무라사키 시키부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2 무라사키 시키부 : 청명한 제자. 이 얼마나 가엾음가... 그 수행의 모습, 상상하기도 역겹다. 뭐라? 본인은 그런 느낌이 아니야? 하아, 그런겁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시야 도만 인연 캐릭터

*133 어떻게 해서――――― 제가 대체 어떤 경위를 거쳐 자아를 얻은 건지, 사실 잘 기억하고 있지 않답니다. 난세의 어느 시절이었는지는 기록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단조(저)는, 썩어버린 채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낳아준 부모나 다름없는 가신 거사님, 희대의 요술사에 의해 만들어진 귀중한 기체. 제 2의 부모나 다름없는 초대 후마 코타로님, 그가 만들어낸 수많은 인술을 탑재한 귀중한 기체. 그 가치를 모르는 이들이 더 많은 겁니다. 수많은 자들에게 있어, 단조는 단순한 닌자에 불과하기에, 부서지고나면 죽은 것과 마찬가지. 방치되는 것도 운명이라 할 수 있을 테죠. 서양, 연금술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하는 호문클루스란 요물과 같은, 고기와 철과 나무의 자동 기계. 여자의 모습을 취한 꼭두각시가, 과연 얼마나 오랫동안 방치된 채 나뒹굴고 있었는가. …………어쩌면. 닌자로서 기동했던 시간보다도 길었을지도. 저는 닌자로서 기동해, 기동하고, 기동해서, 그저 한없이 임무를 이뤄냈던 자라 인식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한 번 부서졌을 때, 기록의 대부분을 상처입고 말아서. 제대로 재생할 수 없어졌습니다. 썩어 문드러져서…… 기록―――――마음은, 똑, 똑…… 흘러넘치고…… 머릿속이 텅 비어. 몸도 움직이지 않게 된 채. 삐걱이고, 금이 간. 그런 단조를 발견해, 수복해, 새로운 주인으로서 저를 조종해주시는 분이야말로. 그 분. 캐스터라는 그릇을 통해 시모사국에 소환된 남자, 캐스터 림보였습니다. 그에게 수복된 순간 단조는 자아를 되찾았습니다. 적어도 이 시점에서 자아는 있었다. 새롭게 탄생한 자아인 건가, 기능 정지에 따라 닫혀있던 자아가 부활한 건가, 어느 쪽인지는 불명입니다. 단조는 딱히 상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단조는 닌자로서 만들어져 있는 겁니다. 옛날도, 지금도. 그렇다면 그저 주인의 명을 수락할 뿐. 의문을 품을 필요는 없어, 주인이 있으니까. 임무만 달성하면 돼, 주인이 있으니까. 캐스터 림보가 어떤 자이건――――― 그래요, 그의 정체를 단조는 모릅니다. 서번트, 즉 영령, 영웅인가. 인간인가. 그도 아님 요괴인 건가. 그것도 아니라면, 전혀 다른……? 아뇨. 상관없어요. 상관없던 겁니다. 전, 새로운 부모라 할 수 있을 그에게 따를 뿐이니까. ―――――의문을, 품어선 안 돼. ―――――하지만. ―――――하지만, 코타로 공. ―――――자꾸만 단조에게 말을 걸어와주는 닌자. 왜일까요. 단조는, 당신을 이전부터 알고 있던 것만 같답니다. 기록. 사람이라면 기억에 해당하는 걸, 단조는 이미 대부분 잃어버리고 말았는데도. 임무를 위한 인술을 비롯한 정보 이외, 단조가 재생할 수 있는 기록은 존재하지 않을 터인데. 코타로님. 코타로님. 혹시 전, 부서지기 전에…… 당신과 만난 적이 있던 걸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4 캐스터 림보 : 아아 그리고. 중요한 걸 전하도록 하죠. 최근 에도 장군가에서 파견된 토착 무사들이 도케로 들어갑니다. 그 때 그들 곁에 붙어 따라가도록. 겉으로는 공적인 일을 위한 은밀한 담당자, 뭐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게 가장 좋을 테죠. 신분은 이쪽에서 조작해둘 테니. 인페르노 공을 꾀어, 무사시 공을 꾀어――――― ―――――그리고, 일어나는 모든 것을 지켜보는 겁니다. / 단조 : 입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5 캐스터 림보 : 배신이란 대역죄를 범했으면서 그 정도 인식이었을 줄은, 가소롭기도 하지. 다음엔 좀 더 확실히 수복하지 않으면. 아니, 아니 좀 더 부숴놨어야 했으려나? 부서져가는 꼭두각시가 필사적으로 발버둥치는 모습이 너무나 우스꽝스럽길래 서서히 부서트리고 있었건만――――― 어중간하게 고쳐주는 게 아니었나. 후후, 그렇네요. 그럼 다음엔 두뇌의 7할 정도를 부수도록 하죠. / 단조 : 뭐……라……지금 뭐라, 말했나……!? / 캐스터 림보 : ―――――부쉈다고. 말했습니다만 그게 왜? 썩어가던 당신을 소승이 주웠습니다만, 고작해야 심하게 파손한 건 외장과 사지 정도. 동작 정지는 마력이 다 떨어진 게 원인이었으려나요? 그러니, 네에. 부쉈습니다. 두뇌 기록을 질퍽질퍽하게 휘저어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서, 거의 다 부서진 인형으로 완성해줬을 뿐. / 단조 : ――――――――――큭! / 캐스터 림보 : 아아, 물론. 사지나 외장은 고쳐주고 말았고요! 그것에 대해선 감사해줬음 하네요, 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6 가토 단조 : 영령검호칠번승부로 조종한 불쌍한 괴뢰. 참, 참 좋은 소리로 곡하던 것. 목숨걸기에 흐느끼면 얼마나 즐거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시야 도만 인연 캐릭터

*137 "타마모노마에. 과거, 현재, 미래…… 사람의 일을 제쳐두고 계속 아름답게 있었던 것이여. 당신은 언제까지나 아름다워. 역겨울 정도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파티에 타마모노마에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8 타마모노마에 : 원작과 인연이 깊은 여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진짜인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시야 도만 인연 캐릭터

*139 "미나모토노 라이코. 설마 그림자가 되어도 사라지지 않는 업일 줄이야." "오오, 요리미츠 사천왕. 알고 계십니까. 무사되는 자, 당세에는 도절되어 있다나 봅니다. 으음, 유감이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파티에 라이코우나 사천왕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0 카토 단조 : "카토 단조 님? 소승께 무슨 볼일이라도? 그렇게 노려봐서야, 소승, 꼼짝도 못하겠소이다. 음후후후후." / 후마 코타로 : "후마 코타로 님. 후마 닌군의 두령. 과연, 그 분인가. 소승에게 무슨 일인지? 감시? 저런, 어찌 그러한 것을. 짚이는 것은 없소이만, 마음대로 하셔도 상관없겠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파티에 후마 일족이 있을 경우 마이 대사

*141 아시야 도만... 저건 내도 먹고 싶지 안구마. 술맛 없어진데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슈텐도지 파티에 아시야 도만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2 아시야 도만... 오니조차 먹어치우는 사람이 아닌 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미나모토노 라이코우 파티에 아시야 도만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3 아시야 도만.... 아름다우면서 역겨운 외도인 짐승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규 무네노리 파티에 아시야 도만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4 "대륙의 지혜자 님, 설마 선술, 도술을 행사하고 계시나요? 흥미롭군. 이렇게 말하는 소승도 실은…… 커험, 언젠가 다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파티에 셜록 홈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5 "세이 쇼나곤 님, 그만 두십시오. 소승의 옷을 벗기려 드는 일은 그만 두십시오. 소승, 사람이 된 짐승이 아니오이다. 소승은 어디까지나 아름다운 짐승이지──── 그만 두시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파티에 세이 쇼나곤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6 도만 : 응? 아시야 도만이 무섭지 않냐고? 음... 뭐, 여러모로 일을 벌리긴 했지 정말 어쩔 수 없구만 나찰왕 도쿠로... 뭐였더라 아니 이름은 어찌되든 괜찮고 뭐, 여기서도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기도 하고, 눈을 떼지 않을 것처럼 하지 않으면 아!!!!!!!! 만보쨩 발겨어언!!! 점심 식사에 데려가자!! 우회해서 덮치자, 쨩마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세이 쇼나곤 파티에 아시야 도만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7 만보짱 : 왜 옷을 벗기는 것인가. 취조 중에 그녀는 「꼬리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라고 진술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세이 쇼나곤 인연 캐릭터

*148 "흠, 뭣이? 소승과 놀고 싶다고? 좋지요, 우선 인간과 조금도 다를 것 없는 식신을 만들어 드리지요. 당신께서는 마음껏 해체를─── 으음, 어찌 소승의 머리를 잡아끄시는지요, 캐스터 너서리 라임. ……칼데아에서 위험한 놀이는 안 돼? 지금은 소꿉놀이 시간? 할 수 없죠. 그럼 소승, 시어머니 역할을 희망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파티에 너서리 라임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49 풉…… 하하ー하! 어, 어어, 너, 말야! 너! 뭐하냐「그거 도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키이치 호겐 파티에 아시야 도만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0 아시야 도만 : 그 영기! 뭐야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걸... 안 돼 몇 번을 봐도 푸흡!(뿜기 시작함)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키이치 호겐 인연 캐릭터

*151 키이치 호겐 : 또, 그리운 얼굴을 보는군요. 하지만 저건 정확히는 사후의 영이 아니잖습니까? 음, 스카사하전과 비슷한 경위인가? 뭐, 그런 예외의 영기는 몇 기인가 봤습니다. 절 제쳐놓고? 무슨 이야기인지요 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키이치 호겐 파티에 아시야 도만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2 으엑~ 림보 씨도 계셔요? 언빌리버블~~~ …실례했습니다! 평정심을 잃어버렸네요~ 분명 비뚤어지고, 썩어빠진 고양이과 마초. …가 아니라 아시야 도만이라 하면 고명한 음양사. 전력으로 더할 나위 없는 서번트랍니다. …아베노 세이메이에게 쳐발리는 역할이지만요. 하지만! 저 분, 이전 그대로 아닌가요? 불량품이라면 쿨링 오프를 추천드립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빛의 코얀스카야 제1재림 파티에 아시야 도만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3 코얀스카야 : 원수와 인연이 깊은 여자를 닮은 여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시야 도만 인연 캐릭터

*154 림보 씨인가요? 우후후후, 마스터, 오해하지 마시길, 제가 고양이과라고 다 좋아하는 건──아니랍니다. 특히나 사랑이 없는 동물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둠의 코얀스카야 파티에 아시야 도만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5 마스터, 잠시 시간 있으십니까? 사실 니키티치 공이 말입니다아. 소승이 식신을 꺼내려 할 때마다 노기충천하여 공격하러 오지 뭡니까. 하아…… 이게 참으로 민폐천만……. 예? 식신으로 뭘 할 생각이냐고요? 물론, 코얀스카야 공을ㅡㅡㅡ 어이쿠야! 용사 공께 들키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뵙겠나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파티에 도브리냐 니키티치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6 저 키가 큰……도만?이라는 녀석. 흥미진진한 눈으로 이 몸을 봐서 솔직히……좀 무서워. 먹히지 않도록 해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태세성군 파티에 아시야 도만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7 흐으음. 이거 꽤나 꼭두각시 인형이 늘어났군요……. 응후후, 응후후후후후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파티에 인간형 로봇 서번트(프랑켄슈타인[세이버, 버서커], 나타, 발키리, 카토 단조, 메카 에리 짱, 메카 에리 짱 2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8 리 임 보 군! 이 아니었지, 도만 군! 같이 놀자―! 히끅!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버서커 이부키도지 파티에 아시야 도만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59 아시야 도만, 예전 일은 반성했다는 발언을 듣고 방심했습니다. 마치 로키 같아요. 앞으로는 최고 중요 감시 대상으로…… 「상관없다」인가요? 당신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알겠습니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어쌔신 발키리 수르드 파티에 아시야 도만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60 그 승려님이니까 말이지. 시치미 뗀 얼굴로 이쪽에 있을 것이라 생각은 했다만. 설마 그대로 소환됐을 줄이야. 아니, 다소 독기는 빠져 있나. 이대로 숙명의 라이벌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겠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그레고리 라스푸틴 파티에 아시야 도만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61 아베노 세이메이 : 원적, 세이메이! 세이메이! 세이메이! 그놈이야말로 내 운명의 사나이임에 틀림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시야 도만 인연 캐릭터

*162 후마 코타로 : 위와 같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시야 도만 인연 캐릭터

*163 가토 단조 : 영령검호칠번승부로 조종한 불쌍한 괴뢰. 참, 참 좋은 소리로 곡하던 것. 목숨걸기에 흐느끼면 얼마나 즐거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시야 도만 인연 캐릭터

*164 미나모토노 라이코우: 설마 그림자가 되어도 사라지지 않는 업보라니... 불쌍한 것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시야 도만 인연 캐릭터

*165 공명 사마의, 진궁, 장각, 서복 : 선술을 행사하고 계시는군요? 흥미롭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졸승도 실은...... 음, 고흡, 뭐 언젠가 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시야 도만 인연 캐릭터

*166 우시고젠 : 하하하 그렇게 오셨습니까. 졸승으로서는 이쪽이 친숙하긴 합니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아시야 도만 인연 캐릭터

*167 법사님, 잠깐 괜찮으실까요? 넌 절대 용서 안 할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신 코지 파티에 아시야 도만이 있을 경우 마이륌 대사

*168 주장 Ⅱ에서의 그는, 헤이안쿄 특이점/아종이문대에서 천람성배전쟁의 한 기로서(캐스터라고 위장하고) 림보에게 불려왔을 때, 림보의 손으로 영기 및 영핵을 개찬당함에 따라, 더욱 죽기 힘든&늘어나기 쉬운 악성정보로 변해있던 것이다.(이 개찬은 영기의 불가역적인 해체를 의미하기에, 헤이안쿄 성배는 「서번트・칼리오스트로는 림보에 의해 파괴되었다」라고 판정을 내린 듯 하다.) (중략) ……림보의 식신을 베이스로 한 악성정보인 탓인지, 이따금씩 「영기에 섞인 식신 림보의 성질이 떠오르는」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 말투의 변화 등이 현저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이마 위에 오망성(도만판)이 떠올라 있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69 악성정보로서의 칼리오스트로는, 헤이안쿄에서의 림보와의 접촉 시, 또한 『유분체』와의 첫 조우 시에, 일부씩 칼데아의 마스터의 정신에 파고든 것으로 예상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70 칼리오스트로 백작? 그렇군요. 모르는 분이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2부 오딜 콜 주장2 클리어 후 마이룸 대사

*171 "오, 도만공. ...... 하하, 여전히 농담을 잘하시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칼리오스트로 파티에 아시야 도만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2 "오…… 오오오오오옷!? 이러한 모습, 소승은 처음으로 보았사옵니다. 말하자면, 그렇죠……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 나의 몸에 어쩐지 거둬들여진 세 가지 신령과, 그야말로 녹아든 것처럼 익숙해진 듯 합니다. 사람! 짐승! 신 앞으로 나아간 존재! 말하자면, 『나찰왕 도쿠로에보시 아시야 도만』이라 해야하려나요! …………같・은・건♪ 농담이고 말고입죠,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3차재림 대사

*173 "이쪽, 이쪽입니다! 마스터! 소승, 약간 흥분한 것 같습니다. 어떠신지요? 당신도 함께 하심이. 네? 예에, 맞습니다. 이건 촉루입니다만. 그렇게 떨지 않으셔도 괜찮답니다. 물론이지요, 물론이지요. 시뮬레이터의 거짓된 허상. 꿈과 같은 것이고 말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최종재림 대사

*174 아시야 도만 : 아닛! 이, 이걸…… 초콜릿이라는 서양의 단 과자를…… 소승에게……? / [해피 발렌타인, 도만] / 아시야 도만 : ……마스터. 알고 있습니다. 다 알고 말고요. 오늘은, 바쁘시지요. 무척이나 바쁘게 움직이고 계십니다. 그렇지요? 예에, 예에,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 도만 모든 걸 이해하고 있사옵니다! / 아시야 도만 : ㅡㅡㅡ발렌타인 데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 마음을 통하는 날이라던가요. 무척이나, 좋습니다. 마스터도 현대 사람이라면, 그렇게 바쁘게 다니시는 것도 당연한 일이지요. 워낙 저의 마스터께서는 인망이 두터우시고, 많은 영웅영걸을 서번트로 두고 계시는 분. 그 중에는……. 그 중에는, 그래요, 마음을 전하려 하는 영령도 있을 테지요. 소승 입장에서 보자면 언어도단, 일개 서번트라면 분수를 알라, 고, 말하고 싶기는, 합니다만……ㅡㅡㅡ / 아시야 도만 : ……. ……. / 아시야 도만 : ………………. / [도만?] / 아시야 도만 : ……아뇨. 죄송, 합니다. 마스터. 언어도단 같은 말을 해놓고서, 소승은, 흥분을 주체할 수 없습니다. / 아시야 도만 : 금단! 으으으으으응, 금단의! 마으음! 마스터는 현대를 올바르게 살아가는 몸이기에, 우리들 인리의 그림자가 의지할 이로 삼는 건 당치도 않은 일! / 아시야 도만 : 그림자는, 그림자답게…… 아아…… 마스터. 그렇다 해도 소승은 이렇게 생각해 버리고 맙니다. 당신은, 너무나도ㅡㅡㅡ "그놈과 빼닮았다", 고ㅡㅡㅡ ……. ……. /아시야 도만 : ……아니, 잊어 주십시오. 발렌타인 데이. 소승조차 혼란스럽게 만드는, 무서운 마의 날이로군요. 허나 소승은 참아낼 겁니다. 참아내고서, 종이 주인에게 바치기에 걸맞는, 답례를 드리고 싶사오니. 여기 있습니다. / [이건……] [어찰(御札)?] / 아시야 도만 : 부적, 입니다. 종이 주인에게, 이것이야말로 소승이 마스터에게 드리는 일품. 말로 하기에는 꺼려집니다만, 그ㅡㅡㅡ 남몰래 그것을 가득 채워 넣은, 매혹의 부적이므로, 부디 받아 주시길 바랍니다. 마스터. / [그것이 뭔데?] / 아시야 도만 : 예에, 예에! 그건 물론! / 아시야 도만 : ㅡㅡㅡㅡㅡㅡ사랑, 이지요. / [……고마워.] / 아시야 도만 : 아뇨. 물론 속에 간직한 사랑입니다. 자칫 잘못하더라도 마스터를 제 것으로 만들고 싶다, 같은, 실없는 물건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주인과 종의 인연을 분별한 물건. 당신을 위해 열심히 만든, 당세 최고의 부적이라 말씀드리겠습니다. / 아시야 도만 : ……. ……. 그러면, 소승은. 이만 가보겠습니다. / [도만] [이거, 가득 채워 넣은 건 사랑이 아니라] [저주지?] / 아시야 도만 : 네? / [네? 는 무슨] / 아시야 도만 : 네. 예에, 뭐. / 아시야 도만 : ……………………크크. 역시 [후지마루 리츠카]. 으으으으으으응, 그렇습니다! 비장의 저주, 입니다! 필시 온갖 재액이 당신을 덮치겠지요! / 아시야 도만 : 그렇게 됐으니, 하하하. 좋은 발렌타인을 보내시지요! 으으응, 흐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좋아, 알겠어.] / [캣, 잠깐 와 줘ㅡ!] OR [제로니모, 와 줘!] / ([캣, 잠깐 와 줘ㅡ!] 선택 시) 아시야 도만 : ! 아, 아니, 아니, 아니, 기다려 주십시오! 그런 괴물 고양이 따위에게 물어 찢긴다면, 제 부적, 혹은 저주 되치기가 성립되어 제 몸에ㅡㅡㅡ / ([제로니모, 와 줘!] 선택 시) 아시야 도만 : 음. 동쪽 대륙의……. 안 되지요, 안 됩니다! 그는 저의 술리의 밖에 존재하면서 특별한 능력을 사용하는 자! 혹은, 제 저주에 저항하는 게 가능할지도 모르지요! 후후후흐하하하하, 역시 마스터, 영령을 아주 잘 쓰시는군요! (선택지 끝) 아시야 도만 : ……크, 크크크. 으으으으응, 여기선 역시 대단하다고 말해 둘까요. 정말 지극히 아쉽군요. 다음에야말로 잘 해낼 터이니, 부디 기대해 주시지요. 후후, 크크크, 후후흐하하하하하하하하하ㅡㅡㅡ! (도만 사라짐) / [튀었다…….] [나중에 킨토키랑 라이코 씨에게 말해 둬야지…….] / 아시야 도만 : (!) (으으응, 그건…… 싫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5 도만의 부적. 아시야 도만이 주는 답례. 저주가 가득 담긴, 매혹의 부적. 눈의 디자인이 무척 매력적이다. 얼른 처분 합시 다. ……뭔가 다른 생각이 있는 거고, 사실 좋은 물건 아닐까? 같은 생각을 하시면 못 씁니다, 라고 멀리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 것도 같고, 기분 탓인 것도 같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발렌타인 예장 아시야 도만 것 설명

*176 2부 5.5장을 마지막까지 읽어도 도만의 목적이 무엇인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그저 악행을 하고 싶었던 것인지, 아니면 심술 자체가 목적이었던 것인지. / 나스 키노코 : 이성의 신의 사도는 저마다 역할이 있습니다. 키르슈타리아가 배신한다는 점은 미리 읽고 있었기 때문에 오직 그 장면에서 아틀러스를 베기 위해서만 무라마사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성의 신의 당면의 케어를 하기 위한 라스푸틴. 그리고 도만은 각 이문대의 왕을 살짝 부추기기 위해서만. 그런 내막을 알고 있으니까 '소승은 딱히 하고 싶은 일은 없습니다'라며 정체가 없는 듯한 발언을 한 겁니다. 재밌고 이상하고 사악하게 굴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하지만 궁지에 몰렸을 때, 그때까지 의지가 없는 까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였던 자가 목적을 가지게 된 바람에 정체가 생겨났고, 쓰러트릴 수 있는 존재가 되고 말았다. 단지 그뿐인 이야기입니다. 이것저것 있었지만 도만은 단순히 아베노 세이메이를 이기고 싶었던 것 뿐이었던 게 아닐까요? - 패미통 2021월 8월호 나스 타케우치 6주년 인터뷰

*177 수수께끼의 부관 : 소, 소소소소소소소소소ㅡ 추가 수량, 생산 완료했나이다. / 수수께끼의 소년 : 아, 응. 전부터 생각했는데 그 웃음소린 뭐야. / 수수께끼의 부관 : 예. 귀에 거슬리셨는지요. 그날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바뀌기도 하온지라… 오늘은 All 소의 기분이나이다. 예. / 수수께끼의 소년 : 글쿠나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8 ??? : 으으소으응.....으응소소소소......! / 어라, 소가 저번보다 꽤 늘어났어! / ??? : 무슨 말씀이신지? / 도만 : 소소소...... 여러분, 훌륭하게 얼음의 탑까지의 여정을 답파하셨군요. / 가레스 : 귀신의 집에서는 저기, 도만 씨가 부른 악령 때문에 큰일이었어요! (그리고 이제 전부 소가 되어버렸네요) / 연청 : (아―본인은 눈치채고 있는지 모르겠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9 도만, 별로 즐거워보이지 않아 보였어요 / 아스클레피오스 : ...확실히. 림보였을 때에는, 심부름꾼 역할이더라도 좀 더 텐션을 높여서 비웃고 있었을 터... 이번엔 미묘하게 텐션이 올라가지 않고 있어. 뭐어, 미묘한 차이긴 하겠지만. / 연청 : 과연 그 차이까진 모르겠는데... 거의 도만 전문가 아냐? / 가레스 : 아, 하지만 가레스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그렇게 흥겨운 상태가 아니라고 해야하나── 으으으으응, 이 아니라, 으응소으응, 인 겁니다. / 에리세 : ? / 곳프 : 뭐? 내 기분 탓이 아니었나? 소? 소인건가? / 가레스 : 네! 소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0 도만……. 너 이 자식……. 뭐냐, 그 꼴은? 여름 영의? 댁이 말이야? 헤에~! 그것 참! 꽤나 원만해졌구만. 아시야 도만. 아니, 그쪽이 본성인가. 뭐, 아무래도 좋지! 마스터의 서머 베케이션! 힘껏 즐겁게 만들어 주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사카타 킨토키 파티에 아시야 도만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81 또 메인 시나리오 중, 무라마사와 라스푸틴이 림보에 대해 묻는 건 그 녀석이 특이점에 틀어박혔기 때문. 리보가 어떤 식으로 퇴장했는가, 그걸 알고 있는 건 칼데아 뿐이었던 것이란다. 무라마사와 라스푸틴은 "뭐, 같은 직장에서 일했던 예의로서 말이지"라고 림보에 대해 질문했던 것이지요. - 타케보우키 2023년 11월 29일자 나스 키노코 일기

*182 쌀을 좋아한다. 훗후후. 너는 어때? / 싫어하는 것? 음― 그런 건 그다지. 아…… 아니, 응. 예전의 자신은 좋아하지 않아. / 성배라고 하는 건 들으면 들을수록 영월과 비슷해서 응? 뭐냐? 네놈은 분명 도만 법사. 「영월이라는 것은 성배의 모조품임이 틀림없사옵니다. 이거 참, 세이메이 놈의 장난, 지독한 악취미는 정말 우습지도 않군요.」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야마토타케루 제1재림 마이룸 대사

*183 자. 조금 쓸쓸해졌군요. ……네. 어벤저 분들 말입니다. 저것들의 영기는, 이제는 빈 껍데기나 마찬가지. 아아- 정말로 쓸쓸하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2부 오딜 콜 주장2 클리어 후 마이룸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