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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항우
성별 남성
신장 , 체중 310cm 480kg
성우 야마데라 코이치
속성 질서 중용
패러미터 근력 : A, 내구 : A, 민첩 : A, 마력 : C, 행운 : D, 보구 : C
소유한 보구 역발산혜기개세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없음
보유 특수능력 흉화 : A+, 미래예지 : A, 전술구체 : B, 패왕의 무 : A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등장하는 버서커 클래스 서번트로 항우가 있다.


인물 설명

삼국지의 그 여포를 사이보그로 만들더니 타입문 세계관에서 초한지의 항우는 선계탐색을 하던 시황제나타 태자의 잔해를 바탕으로 설계한 인조인간이 되었다. 세월이 흘러 그것을 노획한 항량이 깨운 후 항우가 자신의 조카라고 속여 부려 먹었다. 이후 항량이 사망하자 가장 초기에 프로그램된 목적 의식인 천하 태평의 조기 실현을 달성하기 위해 기계 지성을 구축했다. 하지만 기계는 인륜을 이해할 수 없었기에 다음 천하인이 조기에 활동할 수 있도록 중화의 전략 지도를 단순화하여 좁게 만든다는 목적을 유린과 학살이라는 형태로 수행했고 이것이 역사에 남은 어리석은 항우가 되었다. 아무튼 그렇게 날뛴 결과 초한 전쟁은 4년 만에 종식되었고 차대 천하인은 유방이 되었다.*2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3장 이문대 중국은 시황제가 승하하지 않았기에 항우가 '회계 0식(会稽零式)'라는 개체명을 받고 진이 세계를 재패하는 데 쓰였다. 몸에 담긴 기계연산 기능은 미래예지로 작동한다. 본래 문관으로 쓰려고 만든 기능이나 실제로 이 기능이 대활약한 건 전장이었다.*3 아무튼 미래예지의 초절한 성능에 의해 항우는 그야말로 무적의 병기가 되었고 진나라가 거느리는 기계화 병단의 시조이자 기수가 되어 전 세계를 모조리 쓸어버렸다.*4 범인류사 쪽에서는 그나마 기계 몸이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었으나 이문대 중국에서는 진나라의 선술 사이버네틱스의 정수를 모은 개조를 받아 인마 형태의 병기로 변해 버렸다.*5

본래 에 등록되어 있지 않았으나 우미인에 등록되면서 항우도 등록되었고 서번트로 소환할 수 있게 되었다.*6 위정자를 위한 장치로 만들어졌기에 천하인이 아닌 마스터서번트로서 섬기는 것이 복잡하고 난해하다고 느낀다. 좋아하는 것은 더 이상 자신이 필요로 하지 않는 날이 와서 모든 임무를 마치고 기동정지 하는 것이며 사상누각이라던가 거짓된 안녕이라던가, 미래의 재앙의 씨를 남긴 채로 잠시뿐인 평화가 일어나는 걸 허용할 수 없다 한다. 성배는 예측불가능한 요소가 많다며 사용하기를 꺼린다.*7

조용하고 태연자악하다. 아래에서 설명하듯 미래예지와 기계의 합리성이 최악의 조화를 이루어 이해불능에 윤리관이 결여된 광기에 찬 모습으로밖에 안 보이나 애초에 악의 근거가 되는 욕망이 탑재되지 않았기에 그에게 악의는 없다. 감정이라는 정신활동을 갖추고 있기에 그의 이상인 혼란이 종식된 평온한 상황이 눈 앞에 오면 환희나 안도 등을 보인다. 그 사고방식을 이해한다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8 칼데아에 소환될 경우 천하태평의 성취라는 자신이 설계된 의도와 칼데아의 입장이 대국적으로 일치하므로 임무의 달성에 전력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릴 생각이 전혀 없는 것이 문제다.*9


미래예지에 대해서

버서커임에도 광화 스킬이 없고 거대한 나무 같은 고요함을 지녔으나 미래예지 기능으로 혼돈의 조짐을 포착하면 미친 듯 날뛴다. 미래를 지각하지 못 하는 사람에게 그 날뜀은 논거를 이해받을 수 없었고 이 때문에 버서커로 취급된다.*10

칼데아에 소환될 경우 이문대에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조우하였기에 정신은 범인류사 쪽이며 몸은 이문대의 인마 형태로 소환된다.*11 수많은 영령이 모이고 다수의 특이점과 접점을 가진 칼데아의 영향을 받아 미래예지의 기능이 대폭 내려가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를 살아간다' 는 관점을 얻어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게 된다.*12 이해를 했다곤 하지만 날뛰는 건 멈추지 않는다. 다른 버서커들은 행동패턴을 이해라도 할 수 있지만 항우는 그것조차 불가능하면서 칼데아의 시설과 물품을 죄다 부수고 다녀 영기를 봉인하는 걸 고려할 정도가 된다.*13 어쌔신(우미인)이 설명을 해 주는데 항우가 일으킨 사건을 전부 모아서 정리해 보면 항우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수많은 사고를 막은 것이 보인다. 예측이 안 되는 건 항우가 자신이 읽은 미래예지를 확신으로 받아들여 그 즉시 문제요소를 처단하기 때문이며 항우를 이해하려면 자기처럼 불로불사의 몸이 되어 수명이 무한한 자의 시고방식을 갖고 미래에 일어날 일을 항우가 미리 터뜨리는 거라 생각할 수 밖에 없다 한다.*14 한편 칼데아에 소환된 우미인은 신뢰를 받을 수 있기에 어떻게든 항우의 행동을 납득시킬 수 있었지만 생전에는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샀기에 항우의 행동을 납득시킬 수 없어 파국을 맞이했다.*15

칼데아에서 항우가 미래예지로 박살낸 것으로 언급되는 것을 정리하면 버서커(이바라키도지)가 다과회 용으로 집어간 어쌔신(프로토타입 프래그먼츠 핫산 사바흐)가 만든 맹독 가토 쇼콜라*16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의 라이브 장소*17 라이더(에드워드 티치)가 숨긴 얇은책*18, 그리고 룰러(셜록 홈즈)의 조사 중인 사건의 단서가 있다.*19 홈즈는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배신자라는 떡밥이 나오고 있어 그 일환이 아닌가 하고 추정된다. 이에 관해서는 룰러(셜록 홈즈) 항목을 참조할 것.
그 외에 아쳐(제임스 모리어티)는 고난을 배제한 후 말살해야 할 위험분자로 여기나 장래에 칼데아에 공헌할 가능성이 있어서 집행보류 상태고*20 셋쇼인 키아라는 당장이라도 말살해야 할 위험분자이나 칼데아에 장래에 장래에 칼데아에 공헌할 가능성이 있어서 집행유예 상태다.*21

이문대의 항우가 우미인에게 범인류사의 자신에 대해 들으면서 미래예지로 시뮬레이트 해 보자 '항량이 쓰러졌으니 황제의 후계자를 찾는다 → 황제의 후계자의 자질이 부족하니 진의 쓸모없음을 인정하고 새로운 천하인 후보를 찾는다 → 찾아낸 용의 인자를 타고난 유방을 주군으로 삼으려 했지만 천하인으로서의 재능을 아직 피우지 못 했는데다 군웅할거 중이라 유방의 목이 당장이라도 날아갈 상황이다 → 그러면 자신도 군웅의 하나가 되어 다른 군웅들을 쓰러뜨리고 유방만 남겨 승자로 만든다 → 군웅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남은 유방은 아직 천하인의 재능을 깨우지 못 했다. → 그렇다면 유방의 그릇에 맞게 천하를 축소시킨다. 즉 패왕이 되어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미치광이 같은 실책을 일삼아 죽이고 불태운다.' ...... 는 결과가 나왔다.*22

■ 전투할 때는 적을 계측하고 수치를 얻어 승리할 방법을 연산한다.*23 자기는 논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일을 하고자 힘썼는데 왜 버서커 클래스로 불렸냐고 불만을 갖고 있다.*24

■ 항시 미래를 읽어 버리는지라 현재라는 개념이 익숙치 않아 선물을 받기 전에 먼저 보답을 줘버리는 등의 실수를 자주 한다. 그리고 읽을 수 있는 미래는 결론 뿐이라 그 사상에 대한 인과관계는 읽을 수 없다. 예를 들어 발렌타인이라면 상대에게 과자를 받고 답례를 한다는 건 읽지만 왜 그걸 해야 하는가는 읽을 수 없다.*25


작품 내에서의 행보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3장 이문대 중국에서 항우는 시황제의 아래에서 선봉에 서서 천하통일, 그리고 세계통일을 이루었고 이후 자잘한 반란이라던가를 진압하곤 하다가 완전한 평화가 이룩되어 약 248만 시간동안 대기 상태로 있었다.*26 그리고 이문대화한 중국에 이성의 신의 첨병인 크립터 아쿠타 히나코..... 라는 껍질을 쓴 범인류사의 우미인이 찾아온다. 시황제는 은나라의 부상수를 발굴하여 선술을 습득했지만 정작 그걸 쓰는 선인은 한 명도 만나지 못 했기에 진짜 선인인 아쿠타 히나코를 보고 그녀의 몸을 완전 분석하는 대가로 항우를 완전히 넘겨주기로 했다.*27

우미인에게 범인류사의 자신에 대해 이야기를 듣던 항우는 미래예지가 작동해 곧 칼데아에 의해 이문대 중국이 공상절제 될 거라는 미래를 보게 된다. 하지만 우미인은 더 이상 항우가 싸우지 않기를 바랬다. 그리고 항우는 범인류사에서 그 누구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 했지만 우미인 역시 자신과 마찬가지로 불로불사의 몸이라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 한, 한 명 뿐인 자신의 이해자임을 알게 된다.*28

칼데아 일행과 사투 끝에 시황제는 중국 이문대의 패배를 인정하고 범인류사에게 미래를 맡기기로 했으나*29 항우는 우미인을 위한 안식의 땅인 중국 이문대를 지금 철거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 번 칼데아에게 패배해 망가진 몸으로 다시 덤볐다가 이번에야말로 완전히 망가진다.*30 유일한 이해자를 잃은 우미인은 폭주해서 수육한 개체로서의 자아를 버리고 공상수에 자기 영기를 부어넣어 빙의해 모든 인류를 죽이려 한다. 그 범위에 자기 진의 백성도 들어간다며 시황제칼데아 측에 가세해서 그녀를 막아 준다. 이성을 찾은 우미인은 또 항우가 탄식하도록 만들었다고 좌절하는데 여기에 2200년 묵은 입담으로 그녀가 영령이 되면 항우의 탄식을 막고 에 항우의 진실을 전할 수 있다고 설명해 주며 한 번 생각해 보라 한다.*31

2019년 할로윈 이벤트 대신 열린 세이버 워즈 2 이벤트에서는 서번트 유니버스 쪽의 랜슬롯이 등장하는데 스페이스 신음류의 6검객 중 기괴검 항우로 나온다. 퀸즈 하이스쿨을 점거해 학장이 된 후 교칙인 『젊음의 치기로 마구잡이 운동하기』 『흘러넘치는 정력을 무력(스포츠)로 발산하기』 를 폐지하고 엄격한 교육으로 노선을 전환했다. 이에 따르지 않은 교사들을 퇴출하고 그 자리에 서번트로 의태한 머신들을 세웠다. 이에 반항하는 학생들은 스페이스 신음류의 정신 교육소로 보냈다. 10년 전 학교를 나와 현상금 사냥꾼 일을 하다 스페이스 신음류와 엮여서 그들을 퇴치하러 온 어벤저(스페이스 이슈타르)를 퇴학시키고 처분하려 하나 역으로 당했다. 나름대로 스페이스 신음류가 서번트 유니버스를 정복한 후 졸업한 학생들이 그 룰 아래에서 취업하기 편하라고 한 일이었는데 개인의 의지를 무시하는 판단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기능 정지한다.*32 항우가 점거하기 전의 퀸즈 하이스쿨은 난폭해서 집안에서 꺼려하는 폭군 영애들을 수감해서 스파르타 식으로 교정했다. 대외적인 이미지는 전형적인 영애들을 위한 명문 아가씨 학교로 은폐되었었다.*33

자신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칼데아에서 계속 돌발행동을 저지르는 항우 때문에 소동이 일어나고 어쌔신(우미인)이 상황을 해설하게 된다.

2020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언제나의 여름처럼 국소특이점이 생겨났다. 버서커(항우)미래예지로 예측하길 이 특이점을 해결하려면 어쌔신(우미인)이 필요하고 자신이 가면 여름의 마물이라는 것 때문에 특이점이 확립되어 대참사가 난다며 자기 창 하나를 주고 우미인만 보냈다. 여름의 마물은 헌팅남이다. 하여간 항우와 여름을 즐길 생각으로 들뜬 우미인은 좌절한다.*34*35

2부 4.5장에서는 노틸러스호의 시험 잠수를 할 적 트리스메기스토스가 호위하라고 뽑은 3기의 서번트 중 하나로 나온다. *36 언제나처럼 미래예지로 뭔 일이 일어날 지 예측한 후 설명은 안 해주고 멋대로 움직인다. BB에게 부탁해서 허수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게 만드는 수영복 영의를 가져왔으며 라이더(네모)노틸러스호가 암초에 걸려 생존 리소스 대부분을 잃을 것을 알고 리소스를 아끼기 위해 수면 상태에 들어가 버린다.*37
이후 이 시간이면 사건이 완료되었을거라 예측한 시간에 깨어나는데 마침 일행은 사건 완료는 커녕 포리너 소동으로 엉망진창이 된 지라 일단 반란 일으키기 직전의 네모 마린즈 13인를 기절시킨 후 그 중 가짜가 하나 있음을 알려준다. 이후에는 평범하게 전력으로 싸운다.*38
다 끝났나 싶었더니 진짜 흑막인 포리너(양귀비)가 남아있었고 먼저 선빵을 날렸으나 실패해 뭔가 당하고 고장난다.*39

2023년 탑오르기 이벤트에서는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시험 삼아 설치한 기계 계열 서번트 모두를 보급할 수 있는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사이클 발전장치가 스톰 보더의 기관실에 설치되어 있었고 덕분에 칼데아가 난장판이 된 상황에서 연료가 필요해진 기계 서번트들이 보급하려고 기관실로 찾아오고 네모 엔진은 짜증낸다. 같이 연료를 섭취하는 버서커(항우)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는 묘하게 사이가 좋아 보인다.*40*41


항우의 능력

중국 이문대에서 선술 오버테크놀러지로 강화된 인마 구체 항우는 기계 몸을 예열시키는 것 만으로 대형 용종에 필적하는 마력 출력을 지녔다.*42 아무튼 사이즈 대비 출력은 많은 강자를 보아 온 칼데아 측에서도 이례적인 수준이라 다른 서번트들은 단독으로 격돌하면 그냥 튕겨나가 버렸다.*43 강력한 방어력을 갖고 있어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에 직격당한 걸 깡으로 버티고 위혐도 미약이라 평한다.*44

■ 지닌 스킬에 대해서. 버서커이면서 광화가 없다.
→ 병기로 기능하도록 인위적으로 개변된 존재가 지니는 스킬 흉화랭크 A+로 지녔다. 전투능력이 대폭 상승하나 그것 이외의 운용은 유연함이 떨어진다.*45
→ 트레이드마크 미래예지랭크 A 스킬 취급이다.*46 미래예지로 보는 미래시가 상대의 모든 행동을 예측하기에 이론 상이라면 무적이다.*47 그래도 어떻게든 다구리를 감행하자 쓰러진다.*48
이문대에서 개조당해 인간의 형태에서 이탈해버린 몸이 스킬 전술구체 랭크 B로 취급된다.*49
→ 전투병기임이 알려지지 않고 인간이라 오해받아 무신이라는 두려움의 대상이 된 일화가 스킬 패왕의 무 랭크 A가 되었다. 무고의 괴물과 유사한 스킬이다.*50

보구 역발산혜기개세는 고사성어로 만들어진 항우의 무를 구현한다. 인간 형태라면 대인보구로 작동하지만 이문대 중국에서 개조받아 인마 형태가 되자 대량 살상형 대군보구로 바뀌었다.*51 이문대의 항우 쪽이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한다.*52


이외, 항우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시황제에게 본격적인 전투병기로 개조받지 않은 범인류사의 항우가 뒷모습만 일러스트로 나오는데 평범한 인간의 모습이다. 인마로 개조되기 전 인간일 적의 설계도를 인연예장으로 남기며 그 개념뿐이라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망한다.*53

서번트가 된 후 인간 관계에 대해서.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소환되면 몸은 이문대 중국의 구체고 정신은 범인류사의 자신인 이 상태가 흥미롭다고 한다. 그리고 칼데아의 특성 상 미래예지가 저해되어 생긴 감정에 흥미를 느끼고, 미래를 짊어진 주인공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기능을 동원하겠다 한다.*54
세이버(난릉왕)이문대 중국 판 초병기 버서커(항우)를 보면 그 모습에 난감해한다.*55
어쌔신(우미인)칼데아에 소환되는 건 항우보다 먼저였다. 항우는 인류를 수호하는 영령에 어울린다며 언제까지나 그를 칼데아에서 기다릴 거라 다짐했었다고 한다.*56 항우는 우미인이 더 이상 방황할 필요가 없어진 걸 보고 생애 단 하나의 원통함이 여기서 보답받았다 한다.*57
룰러(시황제)버서커(항우)를 보면 어쌔신(우미인)이 어떻게 해서 소환됬으리라 간파하고 반가워 한다.*58 항우는 자신의 설계자를 시간의 이치를 넘어 다시 만났다 하며 시황제의 몸이 자신의 설계를 활용해 인간 형태에서 최고봉의 성능을 낸다는걸 분석한 후 도움이 되서 기쁘다 한다.*59
→ 로봇인 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는 항우가 자기와 다른 기술 트리로 생산된 기체로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많다며 상세한 내용 파악을 위해 해부를 요청했다가 바로 거절당하고 낙담한다.*60

■ 우미인에게 남긴 마지막 노래의 '───추가 나아가지 않으니 어찌해야 하는가 우야 우야 그대를 어찌하리───'는 자신이 기동을 정지한 후 불로불사의 몸이라 죽지 못 하고 영원히 살아 갈 우미인에게 남긴 탄식으로 해석되었다.*61

이문대 사양이면 최종영기재림 기준으로 6도류를 휘두르는데 그 중 하나를 발렌타인 초콜릿 답례로 준다.*62

어쌔신(우미인)은 마음을 여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어투에 행동가지 날이 서 있는데 왠지 버서커(항우)는 우미인을 온화한 성품을 지닌 숙녀라 생각한다.*63

어쌔신(우미인)칼데아에 소환되면 어떻게든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곤란하게 만들려고 빵셔틀에 안마에 이것저것 시킨다. 그걸 군말 없이 하는 걸 보고 그건 그거대로 짜증난다며 툴툴거린다. 한편 그걸 본 버서커(항우)는 우미인 몰래 주인공에게 자기 마누라 접대비라면서 QP를 주는데 물가를 잘 모르는지라 터무니 없는 값을 지불하고 있었다. 일단 주인공이 차액은 안 쓰고 보관해 놓기는 했지만 참으로 우스꽝스러운 꼴이 되었다.*64

■ 기계이므로 어떤 음성이건 시뮬레이트 할 수 있다.*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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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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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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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3年08月27日 17:05

*1 각주예시

*2 드문 재주를 지녔으며, 어리석은 패왕으로 사람들에게 구전된 항우. 그 정체는 애초에 타인이 이해할 범주가 아니었던 것이다. 시황제가 선계 탐색을 하던 도중에 회수한 나타 태자의 잔해를 바탕으로 설계한 인조인간, 그걸 노획한 항량이 조카라고 속여서 『항적』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게 그인 것이다. 항량이 사망한 뒤, 가장 초기에 프로그램되었던 목적 의식ㅡㅡ 즉 『천하 태평』의 조기 실현을 위해 계속하여 구동한 기계 지성. 하지만 그 방법론은 완전히 인륜을 일탈한 것이었다. 다음 천하인이 조기에 발흥할 수 있도록, 중화의 전략 지도를 『단순화하여 좁게 만든다』라는 의도를 기초로 한 유린과 학살. 그것은 인간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그야말로 무익한 폭정이자 마왕의 소행 그 자체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진이 멸망한 후 혼란기였던 초한 전쟁은 불과 4년 만에 종식하여, 지방의 일개 협객에 불과했던 유방은 정식으로 한 왕조를 일으킨 고조가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 항우 : 진에서의 내 편력도, 결코 평온하지는 않았다. 이는 이 전술기체를 보면 자명하지. 분명 내 본래 설계사상은 문관으로서의 기능이었다. 허나 단기 미래시라는 기능이 더욱 유효하게 기능한 것은, 결국 전장이었다. 진이 아직 중화를 통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더한 오랑캐들을 쳐내야 하는 시대였다. 구주(欧州)를, 비주(非州)를, 신대륙을……나는 달려나갔다. 모든 창궁 아래를 진의 판도로 삼기 위하여. 그곳에서 흘린 피의 양은, 초나라 왕, 항우인 나보다 월등히 많았을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시황제가 승하하지 않은 이문대에서는, 그는 『회계 0식(会稽零式)』이란 코드 네임 그대로 올바르게 시황제에게 운영되어, 진의 세계 제패에 힘을 다한다. 특히 그 고속 연산 능력을 유래로 한 미래 예지는, 전장에 있어서 회계 0식을 무적의 병기로 기능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는 진나라 군대 기계화 병단의 시조이자 기수가 되어, 마침대 영세 진 제국이라는 비원을 성취한 것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 마스터와의 인연이 발생한 것이 중국 이문대였기 때문에, 범인류사의 『사람 형태의 항우』와는 다른 모습으로 소환되었다. 인마 형태의 전술 구체(躯体)는 영세 진제국의 선술 사이버네틱스의 정수를 모은 「병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6 우미인 : ……. / 시황제 : 흐흥, 한 번 더 떠밀어 주어야 하나? 그러면 이리 생각해 보거라. 그대는 역사가 끝내 알아내지 못 한 『항우의 진실』을 지켜본 존재이지 않나? 그 지식을 좌로 가지고 감으로써, 항우 또한 인류의 수호자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 된다면, 생각지도 못 한 재회를 이룰 가망도, 없지는 않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영령...... 설마 나라는 장치에, 이런 존재 방식이 성립할 수 있다니. 어떤 연산으로서도 상정하지 못했다." / "나는 위정자를 위한 장치다만, 그대는 천하인이 아니고, 나를 그저 도구로 단정짓는 관점도 갖지 않은 모양이군. 흠, 서번트라는 존재방식은 의외로 복잡하고 난해하다." /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그것은 분명 나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되는 날이 오는 것이겠지. 모든 임무를 마치고 잠에 드는 것이, 만일 이 몸에 허락된다면." / "꺼림직한 것...... 사상누각. 거짓된 안녕. 미래의 재앙의 씨를 남긴 채로 잠시뿐인 평화. 그것은 결코 허용할 수 없다. 신속하게 분쇄한다." / "성배. 그 개념에는 예측 불가능한 요소가 너무 많다. 쓸데없이 사용할 수단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항우 마이룸 대사

*8 성격 : 조용하고 태연자약하다. 온후함은 티끌조차 찾아볼 수 없으며, 온갖 악역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행하기 때문에 냉혹하고 비정한 악한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본인에게 악의는 없다. 애시당초 악의 근거가 되는 욕망이 탑재되지 않은 사고장치야말로 그의 정체이다. 일반인에게는 도저히 공감할 수 없는 인조인간의 철저한 합리성과 더불어, 미래예지능력이라는 타인에게 전달할 수 없는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을 내리기 때문에, 그 언동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 지리멸렬하게만 보인다. 다만 일관된 목적의식으로서 혼란 상태의 조기종료라는 명제는 항상 변함없기 때문에, 결과로부터 역산하여 대국적으로 바라본다면, 그의 행위가 더욱 신속히 상황을 움직였다, 는 성과만은 달성된 상태다. 하지만 윤리관에서 보더라도 인간의 상식으로는 전혀 이해할 수 없고, 자기 자신을 포함한 희생과 소모에도 주저하지 않기 때문에, 역시 그 행동은 광기에 찼다고밖에 형용할 수 없다. 하지만 고도로 복잡한 사고장치인 항우는, 인륜과는 기준이 다를지언정 [감정]이라는 정신활동도 갖추고는 있다. 목적의 성취에 기뻐하고, 의도하지 않은 손실에 슬퍼하는 [달성감]의 상벌을 본인의 머릿속에서 행하고, 또 그 나름의 이상ㅡ혼란이 종식된 안정된 상태, 즉 평온한 한때ㅡ을 목전에 뒀을 때는 [환희]나 [안도] 등에 젖을 때도 있다. 그 인간 같지 않은 태도를 이해할 수 있다면, 커뮤니케이션이 성립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9 동기/마스터를 대하는 태도 : 자신이 설계된 의도를 달성한다, 는 근원적인 충동만이 항우라는 장치를 구동시킨다. 즉 천하태평의 성취다. 그 지상명제는 대국적으로는 칼데아의 마스터와 공통된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대가도 요구하지 않고 의문도 품지 않고, 온갖 수단을 동원해 (그게 문제다) 임무의 달성에 진력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0 미래 예지에 의한 독특한 시간 감각 때문에 항우의 사고는 평범한 사람과는 동떨어진 이질적인 것이 된 상태다. 평소에는 거대한 나무처럼 고요함을 유지하지만, 그 미래시가 「혼돈의 조짐」을 포착하는 순간, 항우는 폭풍 같은 거친 면모로 대상을 배제한다. 그 논거는, 미래를 지각하지 못하는 평범한 사람에게는 결단코 이해 불가능한 것이며, 그렇기에 서번트로서의 항우는 버서커의 클래스로 분류되는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1 마스터와의 인연이 발생한 것이 중국 이문대였기 때문에, 범인류사의 『사람 형태의 항우』와는 다른 모습으로 소환되었다. 인마 형태의 전술 구체(躯体)는 영세 진제국의 선술 사이버네틱스의 정수를 모은 「병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2 수많은 영령의 운명이 교착하고, 더군다나 다수의 특이점과 접점을 가진 칼데아라는 특수 환경은, 항우의 미래 예지 능력을 대폭적으로 저해하는 조건을 갖추었기에, 이곳에 와서야 겨우 그는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를 살아간다』는 관점을 얻어, 놀라움이나 기쁨이라고 하는 생명이기에 가질 수 있는 감정을, 새롭게 체험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13 항우 : ……. (항우 퇴장) / 마슈 : 아무런 설명도 없이 가셨어요. 매번 그러시긴 하지만요……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너무해요, 지독해요! / 잭 : 우린 그냥 다과회를 하려던 것뿐이었는데! / 이바라키도지 : 네 이놈! 용서할 수 없군! 내 연회를 망쳐놓다니! 아니, 빼앗아 가기라도 하면 알기라도 쉽지! 그렇다면 내가 도로 빼앗아 오면 그만이니! 허나, 허나……! 그저 짓밟기 위해서만 습격하다니! 저건 오니 축에도 못 끼는 놈이다! / 너서리 라임 : 미워! 저 말, 정말 미워! / 다 빈치 : 아─, 항우 군인가. 또 영문 모를 문제를 일으켰어? / 마슈 : 네. 너서리 라임 씨께서 주최하신 파티에 갑자기 난입해서 심하게 날뛰셨어요…… / 시온 : 아뇨 아뇨, 이번엔 그래 봬도 꽤 나은 편이었어요. 시설이 손상되지도 않았잖아요. 저번에는 휴게실 벽에다 깔끔한 구멍을 뚫어놨거든요. 이미 세 번이나 그래서 곤란한 참이에요. / 홈즈 : 창고 구석에서 일어난 방화소동. 그것도 항우의 소행 아니었나? 나도 솔직히 곤란하던 참일세. 어찌된 영문인지 조사 중인 사건의 단서를 연거푸 파괴하더군. / 고르돌프 : 으음. 초패왕 항우라면 중국사에서도 쟁쟁한 폭군이기는 한데. 이렇게 트러블만 연이어 일으켜서야 두 손 다 들겠군. 아무리 버서커라고 해도, 그 관리책임은 마스터인 (플레이어)에게 있지. 그 점은 어찌 생각하나? 또, 나한테 피해가 오지 않게 해야 한다? / 마슈 : ……버서커 클래스 분들께선 의사소통을 하기 힘든 편이긴 해도 전원 특정한 경향이라고 하나, 소통의 비결 같은 게 존재해요. 하지만 항우 씨만큼은……대체 무슨 이유로 행동하시는 건지, 예측이 완전히 불가능해서…… / 다 빈치 : 그렇지. 전력으로서는 든든한 데다, 평소에는 차분하고 이지적(?)인 무인이지만, 제어가 안 된다면 양날의 검이야. 서번트인 이상, 신중히 취급할 필요가 있어. / 시온 : (플레이어) 씨는 감각이 좀 마비되셨을지 몰라도. 이토록 우호적인 서번트만 소환되는 건 따지고 보면 기적이나 다름 없는 거니까요…… / 다 빈치 : 경우에 따라선 영기 봉인조치까지 시야에 넣고 대처해야만 해. 일단 최종판단은 너에게 맡기겠지만…… / 잠시 시간을 주세요 / 고르돌프 : 음. 자네가 소환한 서번트지. 어떻게 대처할지 잘 생각해야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우미인 : 항우 님의, 제어법? / 마슈 : 네, 아쿠……아뇨, 우미인 씨. 이것만큼은 우미인 씨께 상담드리는 게 가장 빠른 길일 것 같아서요. / 미인 : 흥, 그 위대한 용장을, 고작 인간 따위가 온전히 다루어 내겠다니, 기어오르는 것도 정도가 있지. / 이대로 가면 봉인조치를 당할 가능성이…… / 우미인 : ……그래. 인간들은 결국, 그런 결론에 도달하는구나. / 마슈 : 하다못해 이유라도 알면, 대응할 여지가 있겠는데요…… / 선배님만 협력해 주신다면, 든든하겠는데요 / 우미인 : …………아아 진짜. 그런 얍삽한 밀당 하나는 잘 한단 말이지. 넌. 좋아. 이번엔 특별히 발 벗고 나서 줄게. / 『진조점 : 분실물, 길흉, 기타 등등 응해드립니다』 / 마슈 : 우미인 씨, 이 입간판은 대체……? / 우미인 : 보다시피 길거리 점집이지. / 아녀 됐어요 / 마슈 : 저기, 괜찮은 건가요? 진조라느니, 그런 건…… / 우미인 : 괜찮아. 네임밸류로 보면 범상치 않잖아. 간판은 세운 놈이 임자야. / 마슈 : 저기, 그게. 우미인 씨께선 풍평피해를 신경 쓰시는 줄로만…… / 우미인 : 아니 별로.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게 아니라면 아무래도 좋아. 이 노움 칼데아에선 음양사나 퇴마사 나부랭이가 공격해 올 걱정도 없잖아? / 마슈 : 그나저나, 역시 우미인 씨세요. 설마 점술도 다룰 줄 아신다니. / 우미인 : 하아? 농담 마. 그런 귀찮은 걸 어떻게 해. / 마슈 : 네? / 우미인 : 아.까.도! 그냥 간판이라고 했지? 이런 걸 세워두기만 하면, 원하는 정보제공자가 찾아다닐 필요도 없이 제 발로 찾아오기 마련이야. / 마슈 : ……??? (중략) / 들으면 들을수록…… / 마슈 : 문제가 일어난 장소와 시각이 모두 항우 씨께서 벌인 의문의 파괴활동과 일치해요. 그 분의 행동으로 얼마나 많은 비극과 유혈사태가 미연에 방지된 건지, 세기도 힘들 정도예요…… / 우미인 : 납득이 됐나 보구나. 그럼 슬슬 폐점해도 될까? 이렇게 머리를 써서 불가사의한 사건을 수집하다 보면, 그 분의 의도가 자연스럽게 파악되기 마련이야. / 마슈 : 최소한 사전에 설명을 해 주셨다면, 저희도 도와드렸을 텐데요…… / 우미인 : 그 점은 기대해도 의미 없어. 그 분이라고 미래의 사상을 논리정연하고도 뚜렷한 길로 파악하시는 건 아니거든. 그 분에게 있어서는 『예견』이 『확신』과 같은 의미를 지닐 뿐이야. 그리고 재앙은 비연에 방지하려는 의무감은, 조건반사나 충동이나 다름 없지. / - 어떻게 해야 항우랑 잘 지낼 수 있을까요? / 우미인 : 글쎄, 대충 불로불사라도 되어보지 그래? / 마슈 : 후후후. 우미인 씨다운 농…… / 우미인 : 아니, 농담 아니야. 너희 필멸자가 『현재』라는 개념에 사로잡히는 건, 죽음에 해당하는 개념이 있기 때문이지. 마슈는 특히 더 실감나지 않겠어? 종언이 초읽기로 다가온 상태에서 체감하는 나날의 순간이, 얼마나 선명하게 빛나 보이는지…… / 마슈 : ……. 그러면 우미인 씨에게, 『현재』란 무엇인가요? / 우미인 : 어려운 질문을 하는구나. / 마슈 : 어려운……가요? / 우미인 : 설명이 통할지조차 의심스럽지만. 그래, 예를 들어서…… 내가 이렇게 너희와 대화하는 순간의 인식. 이게 과연 『현재』인지…… 혹은 내가 먼 옛날에 죽은 너희를 그리며 추억에 젖어있을 뿐인지를……무슨 근거가 있어서 확인할 수 있겠어? / 마슈 : ……네? / 우미인 : 이를 자명한 감각으로 판별하는 건 말이지, 너희의 생명이 시시각각 죽음을 향해 마모되어 간다는 실감이 있기 때문이야. 하지만 나한테는, 사소한 일이지. 확실한 건 단 하나. 언젠가 너희가 사라지고, 내가 또다시 남겨질 거란 거야. / ……말로는 알아듣겠지만 이해하기는 힘든데요…… / 우미인 : 죽음을 상실한 자의 주관이란 그런 법이야. 과거와 미래의 구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거야. 기억이 유구한 시간 앞에 압축되어, 미지에 대한 불안과 흥미조차 없지. 언젠가 일어난 일, 언젠가 일어날 일, 어느 쪽이든 애매한 건 매한가지. 어느 쪽이든 간에, 아무래도 좋아져. 그래서 항우 님께서 미래를 내다보고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취하셔도, 나는 크게 놀라지도 않고 받아들일 수 있는 거지. 언젠가 그랬을지도 모르듯, 언젠가 그리 될지도 모르는……거지. / 마슈 : …………. / 우미인 : 내 말은. 너희가 그 유한한 목숨에 의미를 두는 한, 항우 님을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단 거야. 정 이해하고 싶다면, 그땐 나한테 물어봐. 그 분보다는 약간이나마 인간의 의문을 참작해 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항우 : 그런가. 그러한 일이…… 수고를 끼쳤구나. 우여. / 우미인 : 아닙니다, 그 정도는 심심풀이에 불과하지요. 그런데, 괜찮으시겠습니까? 칼데아가 상당한 경각심을 품으리란 건, 항우 님께서도 예견하셨을 텐데요. / 항우 : 그 결과 큰 문제로 발전하지 않으리란 것 또한, 명백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경위까지는 불명이었지. 그런가. 나는 그대의 중재로 이해받아, 난을 면할 운명이었는가. 다시금, 감사하마. / 우미인 : 어머, 그런 말씀을 다. 아내로서의 책무를 다했을 뿐입니다. ……. / (한숨) / 항우 : 흠, 무슨 근심거리가 있어 흘린 탄식인가? / 우미인 : 만일 제가, 과거 초패왕이셨던 당신과 그 백성들의 중재를, 이런 식으로 해낼 수 있었더라면…… 당신께서 다다르신 결말 또한, 달라지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만……. / 항우 :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 당시 사람을 두려워하며, 사람들의 두려움을 사던 그대에게는, 이번과 같은 절충이 불가능하였다. / 우미인 : 그렇지요. 저도 참. 부질없는 생각을 했군요. / 항우 : 지금 이 순간이기에 이루어진 것이다. 우여. 그대가 칼데아라는 장소에 다다라, 영령이 되는 길을 선택하였기에…… 함께 (플레이어)라는 마스터를 얻은 지금 이 순간이기에. 그대는 사람들과 내 사이를 중재할 수 있는 것이다. / 우미인 : 항우 님…… / 항우 : 내조해 준 공이, 나라는 장치를 완전히 구동케 할 것이다. 우여, 함께 인리의 미래를 엮어가자꾸나. / 우미인 : 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이바라키도지 : 네 이놈! 용서할 수 없군! 내 연회를 망쳐놓다니! 아니, 빼앗아 가기라도 하면 알기라도 쉽지! 그렇다면 내가 도로 빼앗아 오면 그만이니! 허나, 허나……! 그저 짓밟기 위해서만 습격하다니! 저건 오니 축에도 못 끼는 놈이다! / 너서리 라임 : 미워! 저 말, 정말 미워! (중략) 타마모 캣 : 얘기는 당근 껍질을 까면서 들었다. 이 다음은 내가 설명하마! 음. 이건 소녀의 민감한 화제이니 말이다. 우리의 키친에서 홀연히 자취를 감춘 것은, 타마모 캣 베이커리 교실 수강생의 습작인데 말이다. / 우미인 : 수강생의, 습작? / 에미야 : 그래, 하필이면, 정밀의 하산 거였지. / 마슈 : 그, 그건 좀……. / 에미야 : 아니 난 반대했지. 아무리 그래도 공동사용하는 주방에 정밀의 하산을 들이는 건 어떻겠냐고…… / 타마모 캣 : 이렇듯이, 빨간 것들은 하나같이 냉혈한. 최근에는 스페이스한 악마도 있다던데 그건 그거고. 제과야말로 소녀의 성전. 특히 2월의 전통 배틀 로얄에 대비해 매년 부던한 화력 업이 요구된다. 그 전신독녀라 해도 꿈 꾸는 소녀인 이상은, 평등하게 실력을 기를 권리가 있지. 내 입으로 말하자면 독 또한 조미료! 잘 이용하면 언젠가 격변할 것이다멍! / 마슈 : 네, 네! 그 말씀이 맞아요 캣 씨! 저도 정밀 씨의 마음을 지지할게요! / 에미야 : 그래. 그런 흐름이 될 거라 예상했지. 그래서 안전면으로는 내가 이 두 눈으로 철저히 감시했다. 독이 다른 식재료에 혼입되지 않도록 사용한 기구 소독에도 만전을 기했지. / 타마모 캣 : 아니아니 철저히 감시가 철 지나감 아닌가. 그 결과가 이 꼬락서니잖은가? 네 나라에는 치와와라는 묵이 있댔나. 그거 수준으로 옹이구멍 눈깔이라 할 수밖에 없군. / 에미야 : 그건 치쿠와야. 아, 아니지, 그게 아니라. ……정말이지 면목이 없군. 관리책임으로 따지면 내 실책이다. / 타마모 캣 : 굽고 나서 하룻밤 재워두어 반죽이 배어들게 한 후, 수강생 본인이 시식해서 자기 실력을 확인하는 것만 남았거늘…… 그런 정밀의 맹독 가토 쇼콜라가 말이다. 아침해가 밝고 보니 홀연히 소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엘리자베트 : 틀림없어! 악랄(배드)하며 쥐새끼(랫) 같은 안티의 소행이야! 내가 게릴라 라이브를 감행하려는 곳에 한해서 라이브 직전에 벽에 바람구멍을 내 가지고 음향을 망쳐놓는단 말이야! 다음엔 진짜 안 들키도록 몰래몰래 무대를 물색하고 있는데도 왜 매번 방해받는 거람!? 분명 누가 스파이짓을 하는 걸 거야. 얘 새끼사슴, 어떻게 해 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검은 수염 : 아니 글쎄 말야, 요즘은 남한테 폐 안 끼치려고 보물을 아무도 못 찾을 데다 슬쩍 숨긴단 말입니다요. 그런데 초극비였던 은신처가 어느 날 갑자기 습격당해서, 깡그리 불타 버렸지 뭡니까! 용서 못 해……언놈이 내 보물에 샘이 나서 헤집어 놓은 걸 거야! 찾아내서 돛대에 매달지 않는 한 해적 검은 수염의 체면이 말이 아니잖소이까!? ……엉? 무슨 보물? 아이 참 듀후후…… 친한 사이일 수록 예의를 갖추는 법. 아무리 마스터라도 프라이버시 침해올시다? (잠시 후) / 마르타 : 맞아. 이번에야말로, 그 요사스런 검은 수염─── 아뇨. 에드워드 씨의 범죄 증거를 확보하여, 규탄할 예정이었습니다. 메데이아 씨랑 키르케 씨의 힘을 빌린 데다, 천리안까지 써서 에드워드 씨가 모은, 수도 없는 외설물의 은신처를 밝혀냈건만…… 막상 돌입하려는 단계로 접어들자, 누가 먼저 온 건지 깡끄리 불타 없어져 있지 뭐야! 너무나 완벽한 증거인멸이었어! 이거 검은 수염 말고 협력자가 있는 거 맞지!? 칼데아의 질서……까진 아니더라도 풍기는 지킬 필요가 있어! 맞아, 라이코 씨는 존재 자체가 모순되어 있잖아! 역시 내가! 정숙하게! 일어서야만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홈즈 : 창고 구석에서 일어난 방화소동. 그것도 항우의 소행 아니었나? 나도 솔직히 곤란하던 참일세. 어찌된 영문인지 조사 중인 사건의 단서를 연거푸 파괴하더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신주쿠의 아처 : 온갖 고난을 배제한 다음 말살해야 마땅할 위험분자이나, 장래에 칼데아에 공헌할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예견되기 때문에 집행보류 상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항후 인연 캐릭터

*21 셋쇼인 키아라 : 두말할 것 없이 말살해야 할 위험분자이나, 장래에 칼데아에 공헌할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예견되기 때문에 집행유예 상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항후 인연 캐릭터

*22 항우 : 애초에, 『항우』란 누구인가? 그대가 지낸 역사에서, 나, 회계 영식은 어떠한 행위를 벌였는가? / 우미인 : ……그렇군요. 당신이시라면, 이야기해 드리면 반드시 이해해 주시겠지요. 칼데아스가 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조건, 다른 인과를 전제로 한 이문을, 연산하시어 가정하실 수 있을 겁니다. / 항우 : 그러하다. 그것은 나라는 존재의 기본적인 기능에 속하는 처리이다. / 회계 영식── 은의 보패로부터 재생된, 시황제에 의한 최초의 기계인간. 그 기초능력은 예측연산. 주위 모든 환경을 정보로 분석하여, 그 인과를 읽어내고서 단기간의 미래를 읽는 것이다. 그것은 시황제가 영원한 치세를 문제 없이 행하는 데 있어서 필요시한 것. 범상한 신하에게는 기대조차 할 수 없는, 기계 장치만의 능력이었다. / 항우 : 듣자 하니, 나는 폐하가 아닌, 진을 모반한 역적의 손으로 기동되었다더군. / 우미인 : 예, 하오나 당신을 사역하려 한 항량 또한 야심 도중에 쓰러져, 당신께서는 항우의 이름으로 오직 홀로, 난세에 남겨지셨습니다. 그때 당신께서는, 스스로 어떠한 행동을 취하셨을 것 같으신지요? / 항우 : …… / 그리 되었을 때, 항우인 자신은 무슨 행동을 하는가─── 설계자가 정의한……영원한 천하를 평온해지게끔, 그 능력을 행사해야 했다. 섬길 대상은 개인에 국한되지 않았다. 그것이 이 존재를 만든 시황제라는 창조주의 기량이었다. / 항우 : ……물론, 다음 주인을 모신다. 천하를 태평으로 이끌 황제의 후계자를. / 우미인 : 하오나 진 정부가 이미 끝없이 부패하여, 군중은 각지에서 봉기하였고…… 황제의 후계자에게 난세를 가라앉힐 도량이 없다면? / 항우 : 그것은─── / 가혹한 가정이었다. 그러나 망설일 만큼 불투명하지는 않았다. 자신은 천하에 안녕을 가져다 주기 위해 설계된 기구이다. 신속하게, 반석과도 같이. / 항우 : ……진이라는 국가체제의 종언을 인정할 것이다. 그리고 난세 속에서 다음 통치자를 찾겠다. 중화를 다스리는 데 부합하는 기량을. / 이 진 제국의 영세낙토를 보면 상상조차 들지 않는 마경의 양상. 그러나 거기에 고립무원인 채, 난세진정이라는 사명만을 짊어진 채로 남겨진다면─── / 항우 : 역적 중에도, 누군가 빼어난 걸물이 있을 것이다. 다음 천하를 지탱할 기둥이 될 만한 인물이. / 우미인 : 그 기량의 싹을, 당신께서는 유방이라는 사내 안에서 찾아내십니다. 용의 인자를 타고난 천명의 사내. 다만, 당초에는 패(沛)현의 저잣거리에서 맴돌던 하잘 것 없는 협객에 지나지 않았습니다만. / 항우 : 출생과 처지 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인물을 모시며 새로운 치세를 시작한다면─── / 우미인 : 하오나 기량이 그저 싹에 지나지 않아 개화되지 않았으며, 실력이 일절 수반되지 아니 할 경우에는? / 항우 : 그것은…… / 통탄스럽게도, 몹시 곤란한 가정이었다. 그러나 가정이라면 연역할 수는 있다. 그리고 답이 도출되었다. / 항우 : ……때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새로운 왕의 천분이 개화될 때까지. / 우미인 : 때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세상은 어지럽혀져, 각자 야심을 품은 채 군웅할거 중입니다. 그야말로 유방 하나쯤은 먼지처럼 으스러뜨릴 만큼이나. / 항우 : 그렇다면…… / 이 어찌 비참한 역사인가. 이 어찌 잔혹한 가정인가. 그러나 그것을 한탄하는 것은 이 존재의 역할이 아니었다. 유연한 사고가 필요했다. 천하를 진정시킨다, 그것만이 목적이라면…… 굳이 패왕이 될 인물의 슬하에서 행동할 필요는 없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왕의 패도가 짧고 평탄하기만 하면 되었다. 가열찬 난세 속에서, 아직 봉오리인 채인 천명을 거친 파도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서라면…… / 항우 : ……나 또한 군웅에 이름을 새겨, 다른 세력을 쟁패하고 평정하겠다. 새로운 왕의 장해를 전부 앞서서 평정하다 보면─── / 우미인 : 예. 당신께 저항하는 맹주가 신왕 뿐, 그런 구도를 만들어내면 됩니다. 힘 뿐인 패도를 긍정하지 않는 유지들은 전부 신왕의 산하로 들어가, 결과적으로 유방의 세력을 강대하게 만듭니다. / 세상을 오래도록 어지럽힐 수는 없다. 빠르게 천하를 진정시키겠다면, 항우(이 존재)는 세상을 어지럽히는 원흉을 모조리 모아 수납하는 『상자』가 되면 그만이다. 백성들이 그 『상자』를 거리낀다고,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이 존재는 장치였다. 목표로 삼은 결말을 이끌도록 기능할 뿐이다. 새로운 왕의 패도를 더욱 간결하게 만들 수 있다면…… / 우미인 : ……그럼에도, 유방이 아직 승리하지 못 할 정도로 약하다면? / 항우 : ……. / 우미인 : 당신께서 간적을 모으는 데 들이실 시간보다, 새로운 왕의 기량이 개화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길다면 어쩌시겠습니까? 그럼에도 넓디 넓은 중화의 천하를, 여전히 거머쥘 만한 그릇이 못 된다고 한다면? / 항우 : ……. / 절망……그러나 그 또한 이 존재의 과제가 아니었다. 이 존재는 그저 해결을 위해서만 연산을 반복할 뿐. 가장 간결하고 명료한 결론을 목표로 삼을 뿐이었다. / 항우 : ……그릇이 거머쥘 만한 척도가 될 때까지, 천하를 축소시킬 수밖에 없어진다. / 우미인 : ……예. 당신이시라면, 그 결론에 도달하십니다. 그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으실 겁니다. 그게 바로 범인류사에 기술된 항우의 소행입니다. 백성들을 솎아내고, 땅을 불태우며, 유방이 다스릴 만한 범위까지 중화를 잘게 축소하셨습니다. / 항우 : ……. / 선명히 그려졌다. 미래를 내다보는 이 존재의 눈에는, 그저 가정에 지나지 않은 채로 연역된 또 하나의 세계가, 선명한 광경으로 보일 것이다. 아무리 풍요로운 농지라도, 그곳을 새로운 영지를 차지하려는 역적의 손에 넘길 바에는, 앞서 나가 연소된 땅으로 되돌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백성들이 마을에서 쫓겨나 양식을 찾아 굶주린다면, 그것이 폭도가 되기 전에…… 선명히 보였다. 대지에 퍼지는 불길. 불타 없어지는 성채. 참수할 시간조차 아끼겠다는 명분으로 땅 속에 생매장당하는 포로들. 그것을 두려움 없이 수행하는 항우라는 마왕이, 아주 선명히 그려졌다. 그러나 그럼에도, 유방이라는 다음 대의 패권자가, 민초를 부양하며 다스릴 역량을 갖추기에 이를 때까지는…… 미처 통치하지 못 할 나라를, 백성들을, 그저 메마르게 할 수밖에 없었다. / 항우 : ……그래서, 천하는 평온해졌는가? / 우미인 : 마지막에는 그랬습니다. 아직 저항할 힘을 남긴 이는, 모조리 유방 쪽에 붙었습니다. 당신을 한도 끝도 없이 증오하기에. 당신이라는 마왕을 복멸하리라는 그 일념 하에, 지독히 어지럽혀진 세상은 드디어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 새로운 치세를, 『한』이라 합니다. / 항우 : 그러한가……. / 결말은, 필시 무참했을 것이다. 생존한 이들 모두의 증오를 한데 모은 몸은, 설령 오체의 육편 한 점이라도 용서받지 못 했을 것이다. 드디어 『항우』를 무찌른 이들은, 그 주검을 갈갈이 찢어 서로 쟁취하려 들더라도, 승리의 증거를 긍지로 삼았을 것이다. / 항우 : ……그대는 그 전말을, 전부 그 눈으로 보았는가. / 우미인 : ……예. 그 모든 것을, 당신의 곁에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 : 열량계측……집속마력의 해방으로 판정……위협도, 미약. 적성대상, 확인. (중략) 항우 : 우선 다 제쳐 두고서, 계측이다. 나는 그 정도밖에 못 한다. 허나, 방금 수를 겨루고서 충분한 수치를 얻었다. 이로써 드디어 군의에 접어들겠군. 그러면, 진지로 가지. 지금부터, 내 군의 완승을 연산하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인연 레벨 3) "버서커 클래스를 할당받은 것은 이해가 안 된다. 나는 그저 논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일을 맡고자 힘썼을 뿐이거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항우 마이룸 대사

*25 항우 : ……. 매번 있는 일이지만, 경위의 설명을 빠뜨렸군. 성급함을 용서해 줬으면 하네. 앞으로 증답품을 하사받는다고 내 미래시가 고했기에, 이렇게 답례를 준비한 것일세. / [그러면, 이걸 받아 주세요] / 항우 : 감사하겠네. ……그렇군. 먼저 증답품이라는 사건을 사실로서 확인한 후에, 답례라는 예의를 차려야 했던 건가. 여전히, 그대의 시간 인식에 의한 『현재』와 동조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군. / [뭐, 늘상 있는 일이니까] / 항우 : 면목이 없군. ……그런데, 어째서 나는 이렇게 과자를 하사받은 건가? / [그건 몰랐던 거야!?] / 항우 : 미래시는 내 인식 아래, 무의식 아래의 모든 지각의 총합에 의해 도출되는 것. 그저 결론을 먼저 읽을 수 있을 뿐이며, 각각의 사상에 대한 인과 관계까지는 내 인식의 허용 범위 밖의 일이 되네. 이렇게 과자를 하사받고, 그에 대한 답례가 필요하다는 예견은 됐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질 않는군. / [오늘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날이에요] / 항우 : ……즉, 호의의, 증거? 이건, 참으로, 그게, 대단히 기쁜 일이군. 그렇군, 축제의 일환이었나. 아아, 역시, 이 세계는 놀라움으로 가득 차있군. / [미래를 읽을 수 있어도, 놀라는 거야?] / 항우 :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의 서열에 따라 그대와 나의 사이에는 어긋남이 존재하네. 허나, 의외성의 인식은 서열의 전후와 상관이 없지. 새로운 지식과 견문을 얻고, 거기에 경탄이라는 생각을 품는다…… 나는 거기서 『생(生)』의 실감을 얻네. 그저 미래를 보는 장치에 불과했던 내게 있어서는, 이건 뜻밖의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항우 : 문제 없다. 전투행동은 약 248만 시간만이다만. 내 몸체는 문제 없이 기능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시황제 : 여흥은 그쯤 해두거라. 아쿠타 히나코. ……아니, 그 모습을 드러낸 이상은, 이미 일시적인 이름으로 부를 필요도 없나. 그렇다고 짐에게 다른 이름을 아뢴 적이 없는 그대를, 어디 과연, 무어라 불러야 하는가. / 우미인 : 내 분노를, 내 저주를, 여흥이라 지껄이는가? 티끌 같은 세상의 왕이여. / 시황제 : 여흥이 아니면 뭔가? 그대는 거기 있는 자들을 저주하여 유린하려고 오랜 시간을 넘어 여기에 이르렀단 겐가? / 우미인 : …… / 시황제 : 불멸자여, 진정한 자여. 짐은 그 존재를 존중하므로, 그 본성을 잃는 모습은 보기가 싫구나. 우선 귀환하여라. 그리고 할 일을 해내거라. 그대에게는 아직 이루어야 할 맹약이 있을 터이다. / 우미인 : 흥, 어디까지나 그쪽이 이익을 얻는 형태로 움직여 달라는 뜻인가. / 시황제 : 여기에 무얼 하러 왔는지를 떠올리라 하는 게다! / 우미인 : …… / 홈즈 : (……무슨 관계성인 거지? 이 둘은……) / 코얀스카야 : (맹약……시황제와의 사이에, 이쪽이 아직 모르는 거래가?) / 시황제 : 유구한 세월을 연명해 온 자가, 한때 뿐인 격정에 넘어가지 말거라. 그대가 진정으로 추구하며, 손에 넣을 가망을 발견한 것. 그것을 망각해서는 아니 된다. / 우미인 : 그래, 알았다. 지금은 일단 충고를 들어주마. (우미인 퇴장) (중략) 시황제 : ───눈을 떠라. 선녀. 현세로 돌아올 때이다. / 우미인 : ……. / 시황제 : 방문 이래 수 개월, 통산 48회째 되는 전신 스캔. 허나 이번을 기하여, 모든 해석 공정이 완료되었다. 이제는 그대 육체의 비밀이, 낱낱이 정보가 되어 짐의 기억영역(메모리)에 기록되었다. 선경의 불사자. 진인의 비밀. 드디어 짐은 획득하기에 이르렀다. 수고가 많았구나, 선녀여. 혹은 부르던 대로, 아쿠타 히나코라 불러야겠나? / 우미인 : ……내키는 대로. 폐하 마음대로 하시길. / 시황제 : 원하는 만큼 상을 내려주마. 아니면 처음 아뢴 바람대로, 녀석 하나로 충분하다 할 텐가? / 우미인 : 예. 달리 바라는 바는 없습니다. / 시황제 : 그러면, 약정에 따라, 현 시점을 기하여 회계 영식의 신병을 그대에게 양보하마. 내 첫 기계가신이여, 오랜 봉공, 수고가 많았다. / 항우 : 예. 이로써 사직하겠나이다. / 시황제 : ……흥, 항우라. 그 기신이 그대들 역사에서 어떠한 역할을 연기하였는지는 모른다만…… 그 항우라는 이름의 사내는, 진인이 그 몸의 신비를 넘기기에 충분할 정도였나? / 우미인 : ……폐하야말로. 이미 부상수 그 자체를 확보하셔 놓고, 어찌 이제 와서 저 따위를 표본으로 바라셨습니까? / 시황제 : 짐은 확실히 부상수를 얻어, 생명의 신비를 빠짐 없이 해명했지. 허나 짐이 선경을 탐사했을 때는 이미, 거기에 산다고 하던 신선과 우인(羽人)은, 이미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틀림없는 진짜배기 선녀로서 짐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그대가 처음이다. 아쿠타 히나코여. / 우미인 : ……그러셨습니까. / 시황제 : 아무튼, 이로써 짐과 그대의 맹약은 전부 만료되었다. 이후, 어쩔 텐가? / 우미인 : 바라건대, 폐하께서 다스리시는 이 대지 한 구석에서, 조용히 살아가게 해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 시황제 : 흠, 얌전하군 그래. 허나 칼데아가 그걸 용납할까? / 우미인 : ……. 이미 놈들은 폐하의 역린을 건드린 역적. 제가 직접 나설 필요도 없이, 려산의 무사 분들이 수급을 따주실 줄로만. / 시황제 : 흐흥, 보아하니 자기가 날뛰는 모습을 『항우』에게 보이기 싫은 게로구나? / 우미인 : ……. / 시황제 : 되었다. 안강에서 본성을 드러낸 그대보다, 짐은 지금 이렇게 내숭을 떠는 그대 쪽이 바람직하다. 허나 짐의 곁을 떠나기 전에, 하나만, 이를 물어두어야겠다. ───이 세계는, 멸망하는 건가? / 우미인 : ……. 멸망시키려는 의지와, 멸망을 막으려는 의지의 상극이, 과연 어떠한 결말을 초래할지, 저는 이미 판단을 내릴 수 없습니다. 고로, 이 자리에서 거짓 없이, 굳이 본심을 아뢰겠습니다. 아무래도 좋다, 고. / 시황제 : 좋은 대답이다. 그렇다면 그대는 짐의 적 만큼은 되지 않겠군. / 우미인 : ……그러면,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우미인, 항우 퇴장) / 근위대장 : ……괜찮으시겠나이까 폐하? 저 자는 이번 괴현상에 관해, 아직 무언가 감추고 있는 걸로 압니다만. / 시황제 : 그러하겠지. / 근위대장 : 이 땅에 머물겠다 아뢰면서도, 천지가 망하든 상관 없다는 발언에는, 심상찮게 가슴이 뛰옵니다만…… / 시황제 : 저것은 진인, 즉 이 천하에서 유일하게, 짐과 비견되는 『사람』이다. 그런 것이 만일 『세계를 지키겠다』고 지껄이기라도 하였다면, 그때야말로 용서치 않을 셈이었다. 그건 즉, 지켜낸 이후의 세계를 두고 짐과 겨루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어지니까 말이다. 허나───온 천하에 일절 집착이 없다. 그리 지껄이는 『개인』이라면, 온 천하를 다스리는 짐과도 나란히 설 수가 있다. 이 세상에 천지를 마주할 『사람』은, 단 하나 뿐이란 게다. / 근위대장 : 옙. 그 말씀이 옳사옵니다. / 시황제 : 사람 사이에는 분쟁이 시작된다. 고로 사람에 비견되는 존재는 쓸모 없지. 짐은 단 하나 뿐인 사람으로서 만민을 사랑하며 이끌겠다. 백성들은 그저 흙에 누워, 식, 성, 잠을 충족한 채 평온히 지내거라. 아쿠타 히나코의 껍질을 쓴 상태에서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머지 않은 장래를, 예견했다. 평화로운 거리의 소란 너머에서, 조용히, 그러나 착실하게 닥쳐오고 있는 어떤 전투의 기척. 날마다 두께를 더해 가는 성벽의 방비. 아방궁으로 출사하여 여쭤볼 필요도 없이, 피할 길이 없는 미래를, 그 존재의 연산이 고했다. ───함양은, 함락될 것이다. / 항우 : 그럼에도 그대는, 내게 무기를 들지 말라는 건가? / 우미인 : 함양의 파수꾼은, 이미 당신의 역할이 아닙니다. / 그러나 문제는, 그 너머의 미래였다. 보통이라면, 측정권 외의 미래라도, 극히 작은, 판단할 의미조차 수반되지 않는 단편적인 정보 정도는 파악되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그게 보이지 않았다. 미래를 구성하는 불확정 요소가, 그 편린조차 보이지 않았다. 마치 수 년이 지난 그 앞에는, 이 세계 자체가 소실되는 듯이. / 우미인 : ───그거면, 충분합니다. / 항우 : 우…… / 우미인 : 당신께서는 미래를 읽는 능력에 너무나 번롱되셨습니다. 역사를 자아내야 한다는 중암갑에 너무나 오래 억눌리셨습니다. 이제는 그러한 책무에서, 풀려나셔도 됩니다. / 항우 : 그대는, 그토록 탄식하는가? 유방이라는 왕의 길을 다듬은, 항우라는 내 생애를. / 우미인 : ……. / 항우 : 진에서의 내 편력도, 결코 평온하지는 않았다. 이는 이 전술기체를 보면 자명하지. 분명 내 본래 설계사상은 문관으로서의 기능이었다. 허나 단기 미래시라는 기능이 더욱 유효하게 기능한 것은, 결국 전장이었다. 진이 아직 중화를 통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더한 오랑캐들을 쳐내야 하는 시대였다. 구주(欧州)를, 비주(非州)를, 신대륙을……나는 달려나갔다. 모든 창궁 아래를 진의 판도로 삼기 위하여. 그곳에서 흘린 피의 양은, 초나라 왕, 항우인 나보다 월등히 많았을 것이다. / 우미인 : 하오나, 진에서 이루신 당신의 분전은, 찬란한 무공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황제도 중진으로 대우하셨지요. 그에 비해, 범인류사 쪽 당신의 평가는…… / 항우 : 아아, 그것은 어쩔 수 없다. / 악귀나찰, 잔학무도……그리 기록되어도 자못 당연했다. 역사란 사람이 자아내는 것. 그리고 사람이 아닌 장치는 사람이 아닌 기준으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 그런 장치를 사람으로 착각하여 기록한다면, 그 모습은 공포로만 평가되었을 것이다. / 우미인 : 범인류사 쪽 당신의 행위를, 올바르게 이해한 이는, 기어이 누구 하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 항우 : 아니, 그건 아니다. 우여. / 우미인 : ……? / 항우 : 초나라 왕, 항우에게는 틀림없이 올바른 이해자가 존재했다. 지금 여기서, 또 하나의 내 편력을 낱낱이 이야기하는 선녀. 그대야말로 항우의 이해자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 우미인 : ……항우 님…… / 항우 : ……아아, 과연 그렇군…… / 지극히 당연한 이치를 놓쳤다는 점을, 이 존재는 드디어 깨달았다. 저 너머를 너무 내다보려 한 결과, 바로 곁에 있는 존재를 놓치고 있었다. 사람의 모습을 한 사람이 아닌 자로서 공포를 사며 증오를 받은 자가. 같은 시대, 같은 곳에, 항우 말고도 한 명 더 있었던 것이다. 천하진정의 장치인 사내가, 공포를 사며 증오를 받은 것처럼, 불사의 진인인 여성 또한, 누구의 이해도 얻지 못 했을 것이다. / 항우 : 고로 그대는 나를 바라는가……유구한 시간을 뛰어넘어서까지. 이 얼마나 서글픈 방황인가. / 우미인 : 모든 건 지난 날의 꿈 같은 것. 이미 돌아볼 마음도 들지 않습니다. / 이 존재의 입장에서 본 이 여성의 삶에, 경탄은 하여도 의문은 없었다. 물론 공포와 혐오감도 없었다. 그 정체에 수반되는 마음과 행위는, 오히려 바람직했으며,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 이해는, 이 존재가 인간이 아니기에 이루어진 것이다. 수명과, 인식력에 한계가 있는 인간은, 선녀 또한 마왕과 마찬가지로 끔찍한 위협으로 간주할 것이다. 항우와, 우미인───둘은 같은 사람이 아닌 자로서, 그 고뇌를 함께 이해하며, 나누었다. 서로가 서로의 유일무이한 반려였던 것이다. / 항우 : ……그런 그대를 남겨두고, 범인류사의 항우는 끝을 맞이했는가. / 우미인 :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당신께서는 끝을 맞이하셔야 할 운명을 지니셨으며, 저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있었으니까요. / 그러나 먼저 떠난 항우는……미래를 통찰하는 연산장치는, 그 후의 우를 기다리는 게 무엇인지 알아챘을 것이다. 영원히 방황할 수 밖에 없어진 이 여자의 고독과 고난을. / 항우 : 아아. 나는 필시……이를, 탄식했을 테지. / 우미인 : ……. / ───추가 나아가지 않으니 어찌해야 하는가 야 우야 그대를 어찌하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시황제 : 설마, 방금 그건─── 짐의 무릎이, 먼저 땅에 닿았단 겐가……? / 홈즈 : ……그렇습니다. 납득하셨습니까, 황제 폐하. 성체인 채로 계셨다면 저희는 상대조차 안 됐을 겁니다. 그런데도, 사람으로서의 싸움을 걸어주셨지요─── 그 어깨에 짊어지신 막중한 책임, 탄복할 만합니다. 하지만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신은 진인이 되어서도, 그 본질이 수호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호란 신의 역할. ……인간은, 선구자입니다. 그게 얼마나 어리석고 추한 본질이더라도. / 시황제 : ───아아. 경악, 그리고 기가 막힐 따름이다. (플레이어)여……그대 세계의 백성들은, 아니, 인민은, 다들 그토록 강한가? / 몰라. 그래도…… 만약 나 말고 누가 있었든 간에 여기 있는 영령들은 도와줬을 거야 / 모드레드 : 그건 어떨까. 머저리에도 종류가 있으니까 말이지. 그래도 뭐─── (플레이어) 정도의 머저리가 온다면, 그땐 힘을 빌려주는 정도는 해주겠지? / 적토 : 예. 그런 분 쪽이 저는 신용이 갑니다! 말이다 보니까요! / 시황제 : ……과연. 설령 그대가 쓰러지더라도, 그 다음번 그대가 또 나타난다, 그리 믿고 있는 겐가. / 포우 : 포우, 포─우! / 시황제 : 그 끈질김, 억척스러움을 누구나 갖추었다면…… 군체로서의 『사람』은, 인민은, 온갖 장해를 넘어 무한한 미래로 다다를지도 모르겠군…… / 마슈 : 네, 저도 그렇게 믿어요. ……그리고, 그렇게 믿어주시는 분이 계셨어요. / 시황제 : ───좋다. 도박에 응해주마. 편찬사상의 장래를 범인류사에게 맡기마. 훌륭히, 번영을 다해보거라. / 고마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항우 : ……. 아니……인정할 수 없다. / 우미인 : ───예? / 마슈 : 항우 장군……? / 항우 : 그게 인간들의 결론이라 하여도, 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 / 시황제 : 짐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 하겠다는 게냐, 회계 영식. / 항우 : 나는 이미 폐하의 가신이 아닐지니. 내 충의는, 내 반려, 우미인에게만 바치는 것이다. / 우미인 : 항우 님…… / 항우 : 진을, 이 이문대를, 우는, 내 아내는 안식의 땅으로 정하였다. 오랜, 너무나 오랜 방랑 끝에, 드디어 찾아낸 안식. 그 마음을 나는 등질 수 없다. (포효) / 모드레드 : 이 자식, 아직도 뜰 작정인가!? / 나타 : 무모하다. 그 몸 진작 전투불능! 신속히 수리해야 한다! / 우미인 : 아, 아니 되십니다 항우 님! 당신께서는 이미 한계……도저히 승산이! / 항우 : 아니, 이 기체는 아직 움직인다. 공상수를 베게 두지 않겠다. 우의 앞날은……내 처음이자 마지막 기도는, 저 너뭇가지의 너머에만 존재한다. / 마슈 : 항우, 전투 태세입니다, 마스터! / 항우 : 범인류사의 항우가 이루지 못 한 마음을, 그 비통함을, 내가 여기서 이어받으마. 이 자리에서 단 한 번만, 천하진정을 위함이 아닌, 한 여자만을 위하여 무기를 쥐겠다. 자, 항우의 극한, 똑똑히 보아라! (배틀) / 항우 : ……아아, 내 비원, 기어이 이루지 못 하는가…… / 마슈 : ……읏. / 우미인 : 항우 님…… / 항우 : 우여, 또 그대를 홀로 두겠구나…… 끝없는 방황으로 내몰고 말겠구나…… 그대에게 안식을 주고 싶었다. 고요한 나날을 함께 보내고 싶었다…… 허나, 내 기능은 거기에 미치지 못 하였다. 아아, 이토록 가슴을 옥죄는가. 바라더라도 이루지 못 하는 마음이란…… / 우미인 : 항우 님, 저는……! / 항우 : 아아, 내 반려여…… 그대의 미래에, 내 손이 닿지를 않는군……우여…… ……우여, 그대를, 어찌하리…… / (털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우미인 : 으……으아아아아…… 항우 님……항우 님……항우 니이이이임!! / 마슈 : ……아쿠타 씨…… / 다 빈치 : 안 돼, 마슈. 저 자를 위로할 권리는 누구한테도 없어. / 마슈 : ……. / 다 빈치 : 저 여성의 고통을 이해하는 것도, 나누는 것도, 인간한테는 불가능할 거야. 언젠가 죽을 숙명을 지닌 존재들한테는. 그게 불로불사, 영원을 살아가야 하는 숙명이야. / 포우 : 포우, 포─우……. / 우미인 : ……! 칼데아, 시황제, 범인류사…… 이걸로 결판이 난 줄 아느냐? 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 열린 것 같나? / 시황제 : 이 상황에 이르러서까지 칼데아를 가로막겠나? 선녀여. / 우미인 : 애초부터 인세의 미래 따위는 알 바가 아니다. 누가 전정되고, 누가 편찬되든,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 우미인 : 허나 지금은, 이제는, 인간들 생각만 든다…… 네놈들을 증오하고, 저주하는……복수의 일념만이! / 다 빈치 : 우미인의 영기가 확산되기 시작했어……어떻게 된 거지? / 홈즈 : 진조란 분명 본직적으로 정령에 가까운 존재이긴 하나 ……수육한 개체로서의 자아를 버리겠다고? / 다 빈치 : 잠깐! 공상수의 마력반응이 추가로 상승 중이야! 이거……우미인의 영기를 빨아들이는 건가!? / 시황제 : 천선(天仙)이란 원래부터 부상수의 분령 같은 존재. 그 공상수란 것이 부상수를 못자리로 삼아 출현한 것이라면, 빙의하는 것도 가능할지 모르겠다만…… / 우미인 : 그래, 미래 따위를 내어줄까 보냐! 인류에게, 네놈들에게…… 사람이 아닌 자들의 한탄을 모조리 짓밟고 나아간 네놈들 따위에게! / 다 빈치 : 공상수의 내부 마력이 증가하고 있어……! 드디어 눈을 뜨겠구나, 저거. 공격해올 거야! / 모드레드 : 에잇, 이리저리 떠들 시간 없어! 각오 다져라 (플레이어)! 할 수밖에 없어! / 시황제 : 누구 하나 가리지 않고 인류를 저주한다면, 저것은 짐의 적이기도 하군. / 마슈 : 시황제!? / 힘을 빌려주게? / 시황제 : 짐을 웃도는 힘을 증명한 그대들에게 가세할 이유가 없다만, 여전히, 이 진 제국은 짐의 영토이다. 짐의 부상수를 탈취한 불경도 내버려둘 수 없지. 따라서 이 전투에 한해 지원을 내려주마. 황송해 하거라. / 우미인 : 멸망해라! 멸망해라! 전부 멸망해라! 이 증오를, 이 저주를, 모두 공상수에 쏟아 공물로 삼으리라! 자 메이올, 나의 기원, 마지막 남은 부상수의 잔해(말로)여! 그 나뭇가지로 인세의 미래를 꿰뚫어라! (쿠우우우웅) / 마슈 : 마스터, 위험해요……! (마슈 보구 전개) / 마슈 : ───공상수 내부 열원, 급상승─── 시공단층으로 추정되는 중력변동, 확인……! 더해서, 방대한 감마선을 감지……! 이건……이 우주선 반응은……! / 다 빈치 : 마슈, 오르테나우스의 관측 데이터, 나한테도 보내줘! ───어, 뭐야 이게────!? 의사적인 것!? 미니추어!? 아니면 이어졌나!? 아아 진짜, 아무튼 확실한 건 딱 하나! 저건 은하야! 공상수 안에 은하가 있어! / (전원 침묵) / 코스믹!? / 홈즈 : 바로 그렇네. 러시아와 북유럽 공상수하고는 차원이 다른, 개화한 공상수일세. 신화시대부터 거목의 공동은 여기가 아닌 어딘가, 이 세상이 아닌 세계로 이어져 있다고들 하네만─── 저 나무 안에는 우리가 아는 은하가 있네. 그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아직 불명이지. 하지만, 지금은 해석할 여유도 없네. 그만한 에너지를 지닌 존재가 우리를 노리고 있어! 전투상황을 계속하게, (플레이어)! 저건, 이 별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것일세! / ……하자, 마슈! / 마슈 : ───알겠습니다, 마스터! 공격대상, 상공 5000m의 공상수 중심 열원! 오더, 로스트벨트 No.3, 최종공정─── 중국 이문대 최후의 전투를 개시하겠습니다! (배틀) (쿠구구구구궁) (챙그랑) / 우미인 : 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다 빈치 : 마력반응, 감소 중! 벌채 성공이야! / 마슈 : 하지만, 아쿠타 씨께선…… / 우미인 : ……아아, 이렇게 될 걸, 그 분께서는 알아채셨기에…… 망념으로 전락하여, 원령이 되어 사라질 나를…… ……이 말로를 딱히 여기시어…… 나는……이 어찌, 어리석은지…… 또 그 분을 탄식하게 했어……한 번으로 안 그치고, 두 번이나…… / 시황제 : 뭐냐, 말기에 무슨 후회가 드는가 싶었더니만. 항우(그것)의 탄식을 멈추는 것쯤이야 아주 쉬운 일 아니더냐. / 마슈 : 네!? / 시황제 : 항우는 그대의 결말을 비관하였다. 그렇다면 항우가 탄식하지 않을 결말을 그대 스스로 고르면 된다. / 우미인 : ……뭐……라고…… / 시황제 : 영령이 되어라. 천선의 여인이여. 정령에 가까운 그대라면, 자기 위치도 직접 선택할 수 있을 테지. 억지력 쪽으로 옮겨가는 것쯤 쉬운 일 아니더냐? / 진궁 : 그, 그런 겁니까? / 다 빈치 : 하긴 (플레이어)는 신령에 속한 수준의 존재와 계약을 맺은 적도 있는데…… / 우미인 : 나 보고……억지력의 앞잡이가 되라고? 하필이면, 증오하지 마다 않는 인간 놈들을 수호하라고? / 시황제 : 그대는 필시 안 내킬 테지. 허나, 그 자세는 한때 항우가 바라며, 긍지로 삼은 것이다. 그대가 같은 역할을 맡는다면───적어도, 항우(그것)가 그대의 결말을 탄식할 일만큼은 없다. / 우미인 : ……. / 시황제 : 흐흥, 한 번 더 떠밀어 주어야 하나? 그러면 이리 생각해 보거라. 그대는 역사가 끝내 알아내지 못 한 『항우의 진실』을 지켜본 존재이지 않나? 그 지식을 좌로 가지고 감으로써, 항우 또한 인류의 수호자로 인정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 된다면, 생각지도 못 한 재회를 이룰 가망도, 없지는 않지. / 우미인 : ……나……는…… / 시황제 : 뭐 급히 결단을 내릴 일도 아니다. 당분간 망념인 채로 야산을 방황하며, 천천히 검토하는 것도 좋을 게다. / 우미인 : …… (우미인 퇴장) / 홈즈 : ……설마 원령을 입담만 가지고 구슬리다니…… / 시황제 : 짐은 다름 아닌 천자이다. 순리를 설파하며 백성들을 이끄는 건 당연한 의무이다. / 진궁 :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우미인과 결탁하여 공상수를 지켜내는 선택지도, 귀공께는 있으셨겠건만. / 시황제 : 비열하구나, 역시 책사는 비열해. 하긴 선녀가 좀 더 빨리 공상수의 존재를 털어놓아 주었다면, 그 판단을 내릴 수도 있었을 게다. 허나 짐은 이미 (플레이어)에게 선양을 하기로 정한 후였지. 그 결정은 번복하지 않을 게다. / 진궁 : 핫핫핫. 책사의 계책이 이미 필요하지 않으시다면야, 이 세계에서 제가 나설 차례도, 이제 없다는 뜻이겠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제인 : 응? 둘 다 여기서 쉬고 있었구나. 빤히 마주보기는, 엉큼해라~☆ 그런데 미안, X한테 연락 왔어~! 『학장실을 발견』했대! / X : 나 참, 지독한 학교도 다 있네요. 양동에 협력에 주신 (플레이어) 씨라면 알아채셨겠는데, 은근슬쩍 교사진이 전원 서번트로 의태한 머신으로 바꿔쳐져 있지 뭐예요! / 그래서 『마음이 없다』고 했구나! / S이슈타르 : 그렇구나─. 역시 재규어 선생님이셔, 그걸 본능적으로 감지하셨나 봐. 정말이지, 우리 학교 최후의 보루구나, 그 사람. / 제인 : 그럼 지금 학장 선생님도 로봇이야? 마스터 배비지처럼. "내 계산에 따르면 세이버라 칭해도 되는 자는 성골 세이버 클래스 뿐이다" / X : 배비지는 그런 소리 안 하거든요! / S이슈타르 : 아무튼 학장실로 가자! 직접 혼내주면 해결되겠지! / 옳거니, 마음이라곤 없구만 / S이슈타르 : Hi, 안녕하신지요 학장 선생님! 교육방침으로 말씀 좀 여쭤봐도 될까요! / 메카 학장 : 알겠다. 오늘 예정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으나, 그대들의 방문은 예측되어 있었다. / (침묵) / 이거 진짜 메카잖여! / 메카 학장 : 학생ID : XXXX-XXXXX-XXXX, 이슈타르. 장기결석 중. 미제출 과제 다수. 문제아이기는 하나 아직 재적 중. 즉 본교의 학생으로 인정한다. 반갑다. 그대를 호출한 기록은 없다. 이번 무단 방문, 그 용건을 말하라. / S이슈타르 : 네. 학장 선생님께 질문드릴 게 있어 왔습니다. / 메카 학장 : 질문을 허가하겠다. / S이슈타르 : 이 학교의 전통을 갑자기 변경하신 이유는? / 메카 학장 : 그대가 정의하는 전통이란 『젊음의 치기로 마구잡이 운동하기』 『흘러넘치는 정력을 무력(스포츠)로 발산하기』 두 관습으로 추측된다. 이는 비합리적인 악습이라 판단하여 철폐하였다. 기존 교사진은 이에 동정적 여론을 보였기에 해고하였다. / S이슈타르 : 그러면 하기강습이란 명목으로 끌려간 후배들은 어디에 있죠? / 메카 학장 : 학생들은 본교의 교육방침에 합의하여 입학하였다. 그러나 일부 학생은 입학 후, 합의 이행을 거부하였다. 지정된 복장규정(세이버 배지)에도 불복하였다. 따라서 일시적인 정신교육의 장이 필요하다 판단되어, 수련장으로 강제연행하였다. / S이슈타르 : 그게 어디냐고!? / 메카 학장 : 우리의 수련장은 곳곳에 존재하기에, 대답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수련장의 교육방침은 자선단체 『스페이스☆신카게류』에 일임하였다. / X : 역시 여기 문제도 스페이스 신카게류 짓이었나요! / S이슈타르 : 그러면 마지막 질문. 너도 스페이스 신카게류 소속이야? / 메카 학장 : 그러하다. 나는 스페이스 신카게류 6검객의 일원이자 교육의 톱니바퀴. 발산개세, 기괴검 항우이다. / 항우 : 학생ID : XXXX-XXXXX-XXXX, 이슈타르. 그대의 동행자 포박 및 호송명령을 하달받은 상태이기도 하다. 즉시 동행자를 제출할 것을 본교의 책임자로서 요구한다. / S이슈타르 : 그건 제출 못 하겠는데요, 학장 선생님. / 항우 : 안타깝군, 학생ID : XXXX-XXXXX-XXXX, 이슈타르. 그대를 학장 명령 불복종죄로, 무기한 정학에 처하겠다. 제출물 추가 : 반성문 20장, 동행자(『촉매』) / S이슈타르 : 바라던 바야. 학장 선생을 패서 퇴학되는 건 폼이 안 살지만 말이지! / ??? : 잠까안!! / S이슈타르 & 제인 & X : !? / 이, 이 목소리는! / 재규어맨 : 얘기는 다 들었어! / S이슈타르 : 재규어쌔……선생님!? / 항우 : 그대는 직원ID…… / 재규어맨 : 그 입 닥쳐, 요 효율충 메탈 학장아! / 항우 : 효율충. / 재규어맨 : 엄격한 교육 노선이라면 "이것도 괜찮나" 싶어 인정한 나였는데, 우리의 소중한 햇병아리들을 딴 집 스파르타 교육에 떠넘기고 있었다니 언어도단! 설령 늘어선 세 별님이 만장일치로 허가하더라도, 이 재규어맨이 허가 못 해! 즉, 무슨 말을 하고 싶냐면─── 너, 인간도 아니구만! 확 토막쳐 주겠어!! / (배틀) / 재규어맨 : 심·판! / 항우 : ……전 기능 정지. 본부에 최종보고, 송신. 고대신전의 의식이 성공하여 스페이스 신카게류의 지배체제가 성립된다면 세이버 클래스 전직이야말로 학생들에게 안정된 장래를 보장해 줄 거라 예측하였으나…… 이는 개인의 자유를 고려치 않은 편협한 판단이었군. 내 미래예측에 결함이 있다고 판단할 따름이다. (항우 기능정지) / X : 자기 나름대로 생각이 있었단 걸까요. 전 서번트 세이버화 같은 당치도 않은 짓을 벌이지만, 6검객 중에도 멀쩡한 검사가 있었군요…… / 제인 : 으음, 팔 6개 달고 말이랑 일체화한 게 멀쩡한 건가……? / S이슈타르 : 하여튼 퀸즈도 이제 원상복귀될 거야. 딴 길로 새는 건 여기까지. 자, 스페이스 신카게류의 본거지를 향해 여행을 계속하자,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명문 아가씨A : 샤악─! 믿기질 않사와요, 이 퀸즈에 아직도 세이버 클래스가 아닌 자가 있다니! / 명문 아가씨B : 어맛 창피해라, 이대로는 저희까지 학장님께 혼날 거랍니다! 잘 보니 이슈타르 씨처럼 보이는데, 그건 그거고 10년만이네요 반가워요. / 명문 아가씨A : 하지만 지금 이 여학교에 당신이 있을 곳은 없답니다. 미스 퀸즈 예선 탈락의 원한, 여기서 해소하겠사와요! / X : 엥, 들어오자마자 여학생(?)이 공격해 오는데, 이 학교 대체 뭐죠!? / (배틀) / S이슈타르 : 에이, 다들 여전하기는. 예전 그대로라 기쁘긴 하지만☆ / X : ……엥…… 저기, 저 진심으로 퀸즈를 동경하던 변두리 행성 소녀였는데요…… 이게 퀸즈에선 일반적인 건가요? 무슨 미친 행사가 아니고요? / S이슈타르 : 응. 힘이야말로 정의가 퀸즈의 학풍이야. 동경심만 가지곤 살아남을 수 없어. 정신을 다잡아, X. 위축되면 사냥당한다? / 누구한테!? / S이슈타르 : 당연히 여기 학생들한테. 퀸즈에 오는 『아가씨』는 날 때부터 지배와 권력의 소용돌이 속에 있던 애들이야. 우주에서도 엄선된 폭군 아가씨들을 한 곳에 모으면, 어떤 환경이 될지 알겠어? / 눈 뜨고 못 볼 지경 / S이슈타르 : 정답~☆ 다들 기본적으로 상승심이 강한 애들만 있으니까 조심해☆ / X : (즉, 하도 말썽을 부려서 집안에서 전전긍긍하던 영애들이 여기다 내팽개쳐졌다고요…… 명문가 수행 사찰, 아니, 영애를 투기하는 산 같은 거죠. 외부에 안 들키기도 참 힘들겠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인연레벨 2 : 여름의 마물이란건, 그... 헌팅남이라거나, 들뜬 마음이라거나, 그런걸 말하는거야? 그렇다하면... 항우님은, 내가 그런것에게 습격받지 않을까 신경 써주신걸로 봐도 되는거지? 즉, 소중히 여겨주고 있다는 걸로 괜찮은거지...! 헤, 헤헤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랜서 우미인 마이룸 대사

*35 항우 : ───헌데. / 우미인 : 예, 무슨 일이신지요? / 항우 : 연산 결과, 이번에는 그대에게 이것을 맡겨야 한다는 해답이 나왔다. / 우미인 : 이건……항우 님의 창? 그만한 강적이 있단 뜻인지요? / 항우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으나, 궁지에 몰리는 상황이 한두 번은 아닐 것이다. 나아가서, 지금은 여름이다. / 우미인 : ……으음, 그렇지요? / 항우 : 아직 불완전한 정의이나, 여름철 피서지에는 『여름의 마물』이라는 위협이 나타난다는 정보를 들었다. 이를 연산 패러미터에 잠정적으로 추가한 결과,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으리라 판단하였다. / 우미인 : (여름의 마물……일본의 토착 환상종 같은 건가. 나도 나중에 조사해 봐야겠네. 아무튼 항우 님께서 모처럼 마음을 써 주시니까, 헛되이 할 순 없지) 그러면……감사히 빌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우 님처럼 여기며 소중히 다루겠습니다! 뭐 특이점에 가도 곁에서 떨어질 생각이 없으니 상관은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항우 님 곁에서 항우 님의 창을 휘두른다니…… 둘의, 둘만의, 공동작업……흐흐, 으흐흐흐! / 항우 : …………. (중략) 난릉왕 : 실은 항우 공의 서한을 맡아두었습니다. / 우미인 : 항우 님!? 그, 그거 이리 줘 봐! / (홱) / 우미인 : 『사랑하는 내 아내여』 사랑한다니 아잉……아잉……. / 저기, 읽어 줍쇼 / 우미인 : 그래 그래, 좀 기다려 봐. 보자……. 『───사랑하는 내 아내여. 이는 참으로 한스럽기 그지 없는 사실이나, 나는 이번 레이시프트에 참가할 수 없다. 내가 레이시프트 한 결과, 특이점이 확립되어 인류사에 심각한 피해가 간다는 결과가 산출되었다. 반대로 그대가 가지 않아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 내 아내를 속이는 것 같아 마음 아플 따름이지만, 이 또한 인리를 위함. 나는 마음을 굳게 먹었다. 아아, 아아, 우여. 그대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리겠노라』 / 우미인 : 뭐─── 뭐───뭐───뭐─── 뭐라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마슈 : 최종선별에 남으신 건 오사카베히메 씨, 스카사하=스카디 씨, 항우 씨라고 해요. / 웬 조합이지…… / 마슈 : 비교적 최근에 온 서번트 분도 계셔서 연계가 잘 될지 좀 긴장돼요. / 그런데 3기야? / 마슈 : 네……최종선별까지 남으신 아비 씨께선 시온 씨의 최종판단 결과 탈락하셨어요. 트리스메기스토스Ⅱ의 이번 제안은 전체적으로 아리송해서 해석하기 힘든 내용이라는데요…… 데이터를 아무리 참조해 봐도 아비 씨께는 힘겨운 데다 전투적 상성도 좋지 않다는 지적을 다 빈치 쪽에서 했고, 시온 씨도 그걸 인정할 수밖에 없어서 리소스 절약 관점으로 봐도 탈락에 동의하셨다고 해요. 아비 씨도 몹시 안타까워하셨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마슈 : 왜, 왜 제 영의가 이 안에!? 아 마스터, 상자 안에 어디서 본 둥근 필체로 쓴 메모가 있어요!! / 『네엥☆ 안녕하세요 선배애──! 이번에도 역시나 문제거리에 휘말리셨나요─? 그걸 다 예측한 만능 후배가 크리티컬한 비밀병기를 보내 드릴게요☆ 안타깝게도 발주가 빠듯해서 이거밖에 준비를 못 했는데…… 그쪽 초가동 메카 항우 씨께 "그런 재밌는 건수는 더 빨리 말해" 달라고 전해 주세요~♡ 이번에는 진심으로 관여를 부정하고 싶으므로 달 뒷면에서 알리바이를 유지하며 빈틈 없이 지원하는 BB 올림』 / 마슈 입어! 지금 여기서 입어! / 마슈 : 저, 저기, 수영복을요!? 지금 여기서요!? / 미안, 령주로 명령할게! / (령주 사용) / 마슈 : 조, 좀 찝찝하지만 갈아입었어요, 마스터! 그런데 대체 이걸 입고 뭘…… …… / 마슈? / 마슈 : 바다가…… 바다가 부르고 있어요! 캡틴, 함외 작업용 에어록 사용 허가를! / 네모 : 서, 설마…… / 마슈 : 네……수영복 영의의 능력(치트) 때문인지 이 바다에서도 문제없이 행동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러니 제가 밖에서 공격을 막아 낼게요! 실더,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맡겨 주세요! / (배틀) / 그럼 현실을 직시해야지 (마슈한테 혼나야지……) / 마슈 : 아까 그 막 나가는 영의 장착 건은 나중에 얘기하기로 하고…… BB 씨의 영의는 매우 효과적이긴 했어요. 죽음의 공간이 된 허수공간에서도 인식에 이상이 없는 걸 넘어 신체능력도 부스트된 모양이었어요. 단, 에너미를 인식하는 건 아무리 해도 불가능해서…… 무작정 격투하며 보구를 전개했지만요…… / 오사카베히메 : 에이─그래도 그게 없었음 지금쯤 어떻게 됐을지…… / 스카사하=스카디 : 즉 항우와 달의 지원자는 이 사태를 이토록 깊이 예측했단 거로군…… / 아까까지 거품 물고 실신하신 여신님 / 스카사하=스카디 : ……음. 그래, 잠시만 더 쉬마. 괜찮다, 대화는 듣고 있으마. 응…… / 마슈 : 사태를 설명해 주실 항우 씨께선 방에서 활동을 완전히 정지하셨어요. 불러도 반응이 없으세요. 수면 상태에 들어가시기 전에 리소스를 절약한다고 하셨는데…… / 네모 : ……그래, 항우는 아무래도 철두철미 정확한 모양이야. 포기한 구획에는 전산장치, 관측장치, 어뢰, 식량에 더해 마력 리소스도 듬뿍 쌓아 놓고 있었어. 그걸 버린 결과 노틸러스의 항행 가능 시간은 150시간 정도로 떨어졌지. 서번트의 현계 유지에도 다소나마 리소스가 필요해. 항우는 그걸 예견하고 행동한 걸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 : 『힘은 산을 뽑고 기운은 세상을 덮는다』…… 최약화력으로 에너미 13명을 기절시키는 데 성공. / 스카사하=스카디 : 하, / 오사카베히메 : 하, / 갑자기 왜!? / 항우 : 계산상으로는 사건이 이미 해결되어야 했다. 따라서 눈을 떴으나, 사건은 아직 진행 중으로 보인다. 역시 본 사안에는 내 미래예지에 한계가 있다. 모두, 미안하다. 자, 내 주도자여. 여기까지 생존한 이상은 내가 남긴 세 가지 조력을 충분히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군. / 세 가지? / 항우 : ……무어라? 혹여 벽에 황급히 그린 전언이 전해지지 않은 것인가…… / 그건 잘 전해졌어 / 네 번째 힌트를 지금 받았어 / 항우 : 음. 그 뜻을 이해하였다. / 마슈 : ……! 마스터! 저도 알았어요! / 스카사하=스카디 : 음, 설마 이런 수법일 줄이야…… / 오사카베히메 : 어, 어, 어, 뭔데 뭔데? 히메만 몰라!? / 람다 : 걱정 안 해도 나를 포함한 이 자리 대다수가 똑같아. ……(플레이어), 빨리 답을 말해 봐. / 네모 : 아무튼 마린 12명, 엔진, 프로페서, 너스, 나. 현재 총 인원은 16명. 이게 본 훈련에 종사하는 『네모 시리즈』의 편성이야. / 마슈 : ……네모 마린 분들은 총 12명이에요…… 그런데……열세 분째가 계시죠!? / 그리고 딱 한 명, 실신하지 않았어 거기 너, 일어나 / 네모 마린(가짜) : ……아하하하, 난감한걸─. 설마 여기에 전원 모일 줄은 몰랐는데─. / 네모 프로페서 : 이, 이럴 수가……분할사고를 하는 저희 안에 가짜가 숨어들다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항우가 양귀비를 공격했어……? / 양귀비 : ……혼신의 일격, 기회를 엿보셨군요? 패왕님. 하지만 아쉬워라♪ 미치도록 날렵한 공격도 화성의 혼돈을 베지는 못 했답니다…… / (키이이이) / 항우 : 네 이년, 경국……통탄스럽구나…… 주도자여, 뒷일을……맡기……마…… (항우 정지) (중략) 네모 : 우와 항우, 미안 깜빡했어! 프로페서, 너스, 다 같이 항우 좀 고치자!! 그 후에는……응, 나도 싸울게! 들이닥친 인리의 위기에 배수진으로 저항하겠어! 이 몸에 깃든 바다의 가호로 백병전도 해낼게! 스카사하=스카디, 오사카베히메, 항우, 고흐, 다들! 최후이자 최대의 난관을 함께 넘어서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아ㅡ, 생각났다. 시온이 그런거 만든다고 말했었던가. 기계 계열 서번트의 모두가 보급하기 쉽게 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사이클 발전장치 같은거야. 한발 앞서 여기다가 설치하러 왔던건가. 분영히 엔진 근처를 활용하는게 가장 편해보이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여기는? / 네, 여기는 스톰 보더의 심장부, 기관실이 됩니다! 너무 핵심적인 시설이라, 본래는 가능한 들어오면 안 되는 곳이라고 할까, 일의 방해를 하면 혼나버리는 장소이긴 합니다만...... / 어어이! 어떻게 된 거야 이 녀석들은! / 야아, 엔진. 상태는 어때? / 네모 엔진 : 어떻고 저떻고고간에! 갑자기 여기저기서 나무뿌리나 가지가 자라나와서, 그 대처만 해도 큰일이라는데...... 부르지도 않은 덩치들까지 밀어닥치니 원! 저녀석들, 어떻게든 해 줘! / 저녀석들? / (대충 존나 멋있게 빛나는 장면) / 항우 : 나의 몸체에 에너지의 전도를 확인. 호환성에 문제 없음. / 타메토모 : 별계통의 기체이면서 동등한 연료보급효율이라 판단. 시스템 개발자의 수완에 감탄. / 크고 아름다운게 더블로! / 항우 : 주도자여. 그대가 이곳에 도달하는 것은 연산이 끝난 후이다. 따라서 놀라움은 없다. / 타메토모 : 주, 우리들의 마스터여. 우리들은 보급중임을 보고한다. / 마슈 : 보급, 입니까? / 항우 : 긍정한다. 우리들은 대체로의 상황에 있어, 고파괴력의 발휘 고출력 모드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즉, 평균적으로 타자보다도 마력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이다./ 타메토모 : 이 이상사태 하에 있어서는, 안정적인 보급이 이루어진다는 보증은 없고, 그렇기 때문에야말로, 서스테인 모드로 활동의 유지를 최우선으로 해 작전행동을 취하고 있었지만ㅡㅡㅡ 이 장소의 발견에 의해, 모드의 변경이 가능해졌다. / 항우 : 이 스톰 보더의 구동기구를 이용하여 리소스를 발생시키는, 긴급사태용 보급장치. 충분 이상으로 일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기뻐할 일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형가 : 저건……사람? 아니면 말인가? / 다 빈치 : 하여튼 인간은 아니야. 그런데, 뭐지 이 반응…… 서번트가 아니야, 마력반응 패턴상으론 오토마타에 가까운데……출력의 차원이 달라! 드래곤급 대형 마수에 필적해! / 마슈 : !? / 홈즈 : 다 빈치, 방금 발언이 확실한가? 오토마타 유형? 생물이 아닌 기계라고? / 다 빈치 : 나도 내 눈을 의심중이거든~! 저게 기계라면, 이 패러미터는 심상치 않아……! / 고르돌프 : 거, 겁주지 마라! 뭐가 심상치 않다는 건가!? / 홈즈 : 생물과 달리, 기계는 동작에 맞추어 출력이 바뀝니다. 고작 차고에서 나오려고 스로틀을 전개하는 얼간이는 없잖습니까? 지금 계측되는 패러미터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말게! 저건 예열 중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다 빈치 : 응. 과거에, 방대한 마력을 지닌 적은 몇 명 있었는데, 이 사이즈에 이만한 마력출력은 전례가 없어! 철수, 철수~! 아 진짜, 지금은 늦나! 다들, 버텨서 활로를 찾자! 제대로 싸웠다간 날아갈 거야~! (포효) 형가 : 큭, 버겁군! / 스파르타쿠스 : 오오, 이 무슨 압제! 이를 포옹하지 않고서 어쩌겠는가! / 모드레드 : 스파르타쿠스, 무리 마! 튀어나갔다간 깎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모드레드 : 흥, 떨어지는 걸 기다릴 필요도 없지. 저기 탄 거 적이지? 그럼 선빵필승! 간다, 마스터! / 좋았어, 보구해방! / (번쩍) / 모드레드 : 이것이야말로, 내 아버지를 멸한 사검! 『내 아름다운 아버지를 향한 반역(클라렌트 블러드 아서)』! / (파지지지직) / 모드레드 : 좋았어! 한 방에 고철더미군! / 다 빈치 : 아직이야! 마력반응, 안 사라졌어! / 마슈 : 잔해에서 무언가 나옵니다! / ??? : 열량계측……집속마력의 해방으로 판정……위협도, 미약. 적성대상, 확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흉화: A+. 생명체로서의 육체를 이탈하여 하나의 병기로서 기능하도록 인위적으로 개변된 존재. 전투능력은 대폭 상승하나, 그것 이외의 운용에 있어서 유연함이 떨어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6 미래예지: A. 고속연산에 의한 시뮬레이트로, 온갖 적들의 선수를 칠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47 모드레드 : 그 괴물딱지, 뭐였을까…… / 엄청난 힘이었어 / 모드레드 : 그래, 근데 그냥 똥파워인 것도 아냐. 힘이란 건 양날의 검이야. 기술과 스피드로 번롱하면 빗겨낼 수도 있고 파고들 틈도 생겨. 하지만 그 자식은……그 뭐시냐…… / 스파르타쿠스 : 전장의 광기와 거리가 먼 얼음의 눈동자. 그야말로 압제자의 눈이다. 결코 용서할 수 없다. / 모드레드 : 그래, 무지막지 다 보이는 놈이었어. 이쪽 수법을 다 계산하고서 파악한 듯한…… / 형가 : 어디서 어떻게 치고, 어떻게 피하는가, 일거수일투족을 다 미리 간파하는 듯한 꺼림칙함이 있었지. 무술 같은 차원이 아니야. 그리고 하나 이상한 건, 그게 난릉왕에게 『항우』라 불린 점이지. (중략) / 모드레드 : 크으, 역시 강해! 이쪽 기술이 전혀 안 통해! / 나타 : 이상하다. 이 강함. 체격(하드웨어)의 차이만이 아니다…… / 형가 : ……그래, 이제 알겠군. 이 녀석, 우리 움직임을 미리 읽고 있다. / 모드레드 : 농담이지. 아바마마의 직감 스킬도 이만큼 치사하진 않거든! / 형가 : 그래. 이건 전투기량으로 성립된 예측이 아니야. 더 차원이 다른……반쯤 미래시에 가까운 능력이지. / 항우 : 내 연산은 그대들의 파멸을 고하고 있다. 포기하라. 오랑캐들. / 모드레드 : 흥, 미래를 읽는다니 알지 않을까 싶구만. 우리한테는 『포기한다』는 가능성이 존재도 안 한다는 걸 말이다! / 항우 : 그렇다. 연산이 고하는 내용은 더한 고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나타 : 쓰러뜨렸도다 항우! 그 기공 우수하나 고고할지니! 폭풍이 되면 당연히 무적, 그러나 함께 싸울 벗은 없다! 혼자서(솔로플레이) 최강으로 지낸 불운을 저주하라! / 항우 : 윽……! / 우미인 : 항우 님! / 모드레드 : 흥, 삼세 판을 뜨는데 계속 밀릴 수야 있겠냐고! 난 반역의 기사 모드레드. 예견하는 미래든 뭐든 배신해 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전술구체: B. 영세 진 제국의 결전병기로서 여러 번의 튠업을 거친 결과, 인간의 형태에서 이탈해버린 구체. 범인류사의 항우는 이 모습에 도달하지는 않았으나, 이문대에서 맺어진 인연에 의한 소환에서는 이 [가능성의 모습]이 전성기의 모습으로서 채용되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0 패왕의 무: A. 전투병기임에도 인간이라 오해받아, 무신으로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던 일화의 구현. 어떤 의미에서는 [무고의 괴물]과 유사한 스킬이라 할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1 『역발산혜기개세』랭크 : C. 종류 : 대군보구. 사정거리 : 1~5. 최대 포착 : 50명. 중국사 굴지의 용명을 자랑하는 항우의, 고사성어로도 만들어진 무의 구현. 인간 형태의 구체로 소환되었을 때는 대인 보구로 발동되지만, 이문대에서 부가된 인마형이라는 이형의 형태는, 개인의 무의 위력을 대량 살육 병기로 확대시키고 말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52 역발산혜기개세. 랭크: C 종류: 대군보구 레인지: 1~5 최대포착: 50명. 역발산혜기개세. 중국 역사상 굴지의 용맹을 자랑하는 항우의 고사성어가 된 무예의 구현. 특출난 병기로서의 성능을 극한까지 확장시킨 이문대 버전의 항우가 발동시켰을 때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53 회계(会稽) 영식 설계도 : 여기에 나의 기점이 있다. 예전 한 전상인이 꿈꾸었던 이상의 지도. 그렇게 그려진 게 나였다. 멀리, 너무나도 멀리 지나가 버린 꿈이다. 확장에 확장을 거듭한 지금의 내 몸체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렇기에, 적어도 개념뿐만이라도 전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예전의 나는, 이런 모습을 하고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항우 인연예장 설명

*54 (인연 레벨 1) "항우. 분명 나는 한때 그리 명명되어 기동했다. 그 호칭에 문제는 없다. 오히려 놀라운 것은 이 구체다만......" / (인연 레벨 2) "다른 역사의 흐름 속에, 설계자 밑에서 올바르게 운용된 나라는 것은 적잖게 흥미롭다. 자세히 가르쳐주면 좋겠군." / (인연 레벨 4) "칼데아는 수많은 영령들의 운명이 뒤섞인 곳이라, 나의 연산능력으로도 정확한 미래를 예견하는 것은 어렵다. 여기에 와서 처음으로, 나는 놀라움이라는 개념을 익혔다. 실로 흥미롭다." / (인연 레벨 5) "더 이상 길게 이야기하지 않으리라. 미래를 짊어진 자여.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 내 모든 기능을 발휘하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항우 마이룸 대사

*55 "이 분이, 그 천하에 이름 높은 호걸, 항우 님이신가요? ……조카라고 우기는 건, 조금 힘들지 않을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난릉왕 파티에 항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6 아아… 겨우, 겨우, 만났습니다. 인류를 수호하는 영령의 좌는, 항우 님, 다름 아닌 당신에게 어울립니다. 저는 시간이 끝을 고할 때까지, 여기서 기다릴 각오로 있었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우미인 파티에 항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7 오오, 부인이여. 이러한 형태로 재회가 이뤄질 줄이야. 그렇구나, 그대는 더 이상 의지할 데 없이 방황할 일은 없는 거로군. 아아, 내 생애의 단 하나의 원통함이 지금 여기서 보답받았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항우 파티에 우미인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8 오오! 나의 신하도 이쪽의 기억으로 영령의 좌에 새겨진 건가. 음, 좋도다! 그 선녀 녀석이, 알맞게 일을 했다는 소리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시황제 파티에 항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59 저것이…… 나의 설계자. 시간의 이치를 넘어서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그렇군, 저 몸체(躯体)는 사람 형태에서 틀림없이 최고봉의 성능을 자랑하겠지. 내 설계가 나중에 활용되었다는 건 기쁜 일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항우 파티에 시황제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0 항우. 본인과는 다른 기술 트리로 생산된 기체. 로스트 테크놀로지 사용 부분 다수. 상세한 내용 파악을 위해 해부를 희망. 초살 부정. 낙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미나모토노 타메토모 파티에 항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1 항우 : ……그런 그대를 남겨두고, 범인류사의 항우는 끝을 맞이했는가. / 우미인 :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당신께서는 끝을 맞이하셔야 할 운명을 지니셨으며, 저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있었으니까요. / 그러나 먼저 떠난 항우는……미래를 통찰하는 연산장치는, 그 후의 우를 기다리는 게 무엇인지 알아챘을 것이다. 영원히 방황할 수 밖에 없어진 이 여자의 고독과 고난을. / 항우 : 아아. 나는 필시……이를, 탄식했을 테지. / 우미인 : ……. / ───추가 나아가지 않으니 어찌해야 하는가 우야 우야 그대를 어찌하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항우의 검. 항우에게 받은 발렌타인의 답례. 이문대의 영세 진 제국을 세계 정복으로 이끌었던 역전의 무구. 오래도록 사용한 모습이, 수많은 전쟁의 격렬함을 보여 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항우 발렌타인 예장 설명

*63 우미인 : (플레이어)! 이 비겁한 자식! 아, 아, 아무리 가상이라도, 이 내가! 항우 님께 활을 겨눌 리가 없잖아! 뭐 이리 잔학무도한 마스터가 다 있어!? 저주하겠어! 세계째로 저주해 주겠어! / (우미인 퇴장) / - 엄청난 대사를 읊고 내뺐어…… / 항우 : 다들 미안하군. 이것만큼은 내 배려가 부족하였다. 무를 겨루는 대장부의 여흥에 연산은 눈치가 없는 짓인가 하여 미래예측을 게을리 했군…… 그러나 내 아내는 무인이 아닌 숙녀. 그 온화한 성품을 고려한다면, 이는 당연한 결말이었지…… / 스파르타쿠스 : (……숙녀?) / 적토 : (……온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우미인 : (플레이어), 매점에서 빵 사와. / - 그럽지요 / 우미인 : ……. / 우미인 : 너 (플레이어). 그 잡지, 나한테 넘겨. 뭐? 읽는 중이라고? 그딴 건, 네 사정이지. 나랑은 상관 없어. / - 그렇군요. 자, 받으세요 / 우미인 : ……! / 우미인 : (플레이어), 어깨 주물러. / - 강하게? 부드럽게? / 우미인 : ……! 대, 대체 뭐야 너! 그러고도 마스터로서 긍지가 있긴 해? / 마슈 : 저기, 그렇게 분개하셔도, 선배께선 곤란해 하시기만 할걸요…… / 우미인 : 그럼 됐지 곤란하게 하려는 거니까! 그래도 곤란하면 곤란한 대로 곤란해 하는 방식이란 게 있잖아!? 왜 그렇게 쉽사리 내 말에 따르고만 있어? / - 상하관계는 중요하다고, 길 님이…… / 우미인 : 굴욕감 정도는 조금이라도 느껴 보라고! 아아, 대체 뭐야 히죽거리긴! 이, 이래서 인간은 싫단 말이야! 정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 (문 개폐음) / 마슈 : 화만 내다 가셨어요…… 아쿠타 씨 명의로 지내셨을 때도, 신비로운 분이기는 했는데…… 서번트로서 관계를 맺은 이후로는, 보다 그……매우…… ……내향적인 면은 그대로인데, 저돌적인 분위기가 되셨다 하나요…… / - 저래봬도 엄청 부끄럼쟁이인가? (중략) / 항우 : 아아, 그러고 보니 주도자여. 모처럼의 기회이지. 저번 주 몫 정산을 마쳐두고 싶다. 야끼소바 구입 4개, 주간지 3권, 잡무비, 기타 경비, 합계 270만QP. 여기 준비하였다. 받도록. / 난릉왕 : ……하? / 마슈 : 어, 선배……? / - 매번 고마워요 / 항우 : 나야말로 양심적 가격 설정에 감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내 아내의 접대, 부디 잘 부탁하지. 그러면, 실례하겠다. / (항우 퇴장) / 난릉왕 : ……마스터, 다시 드릴 말씀이. / - 아, 넵…… / 난릉왕 : 아무리 마스터 된 입장이라 하신들, 아무리 서번트가 상대라 하신들, 그 이전에 사람으로서. 물가에 어두우신 분을 상대로 장사를 하신다면, 그만한 성의라는 게 필요치 않을런지요? / - 아니 그 용돈만 받으려던 게 저렴하다고 해서, 그만…… / 마슈 : ………………. / - 물론, 차액은 따로 보관했습니다…… / 마슈 : 그러시다면 됐어요. 아무 문제 없이 해결됐네요! 다행스럽게도 영수증도 있는 모양이니, 과거로 넘어가 적정가격을 대조하여 나온 차액을 항우 씨께 반납하죠. / 모드레드 : 아예 우미인을 거쳐서 반납하지 그러냐. 남편이 내는 돈을 보면 앞으로는 똥고집을 삼갈 수도 있을걸. / 나타 : 추천하지 않음. 자업자득이라 해도 자극과다. 어새신에서 어벤저로 클래스를 바꿀 수도 있다. / 형가 : 오히려 저 부부의 앞날이 걱정되는군. 저런 꼬락서니로는, 만일 카이사르나 다윗에게 걸렸다간 차마 눈뜨고 못 볼 꼴이 될 거야. / 마슈 : 아쿠타 씨……우미인 씨의 인간불신은, 그리 간단히 해소될 만한 게 아닐 거예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칼데아에서 서번트라는 환경에 익숙해지시게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애비게일 : ―――네…… 예…… 네, 맞아. 견사들의 목소리를 담당해 줬으면 해. 어머, 더빙이라면 특기? 개 목소리도 능숙하다고? 실제로 개 연기를 하는 장면은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무척 든든한걸! / 슈퍼 버니언 : 앗, 윌리엄스? 새 출연 희망자가 왔어? 대체 누가――― ―――읏. / 항우 : 맡겨 다오. 원하는 음성 형태, 발성 경향, 어떤 식으로도 모방하여 재현하겠다. 음향 해석, 연산. 파장 분포(스펙트럼) 포락선. 비주기성 지표의 추출. 목적 음성 형태의 모의 구축(시뮬레이트). 그것들을 신속하게 실행하겠다. / 슈퍼 버니언 : 시뮬…… 그게 더빙이야? 미…… 소…… 년……? / 코분고&겐파치 : 흐고고/왈! / 슈퍼 버니언 : 마, 마스터도 참…… 대체 무슨 기준으로 배우 후보한테 말을 걸고 있는 거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