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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캐스터(셜록 홈즈)

타입문 백과

캐스터(셜록 홈즈)

最終更新:2022年11月25日 07:44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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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이트는 타입문의 공식 사이트가 아니며 공신력이 없습니다. 그냥 타입문 작품의 팬이 이것저것 끌어 모으고 있을 뿐입니다.
● 설정놀음은 그 작품을 직접 접하지 않고 정리된 글만 근거로 들면 사심이 들어가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가능하면 설정놀음 하기 전에 원작을 플레이하도록 합시다.
● (*1)와 같이 푸른 색에 작은 글씨와 *로 표기된 부분은 각주입니다. 클릭하면 문서 하단에 있는 해당 문단의 근거가 되는 번역문으로 자동 이동합니다.
● 이텔릭체로 표기된 부분은 저의 추측이 강하게 들어간 내용입니다. 신뢰도가 떨어지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옆에 달린 각주를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텔릭체 이외의 본문도 제 실수로 잘못된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본문보다 각주 위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각주도 과거 번역은 번역기 의역 땜빵이 많아서 100% 신뢰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 '템플릿'은 문서의 기본 틀을 잡기 위해 만든 페이지며, '보조페이지'는 항목의 용량이 50kb를 넘길 수 없어서 분할한 문서입니다. 관리용 페이지이므로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 고유명사의 표기 기준은 딱히 없습니다. 일관성이 없으니 정확한 표기는 다른 곳을 참조해 주세요.
●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나 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 룰러 클래스일 적
진명 셜록 홈즈
성별 남성
신장 , 체중 183cm & 65kg
성우 미즈시마 타카히로
속성 중립 선
페러미터 근력 : D, 내구 : C, 민첩 : B++, 마력 : B, 행운 : A++, 보구 : B
소유한 보구 엘레멘터리 마이 디어, 엠티 하우스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없음
보유 특수능력 진지작성 : EX, 천부의 식견 : A++, 가설 추론 : A+, 바리츠 : B++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뽑을 수 있는 서번트 중에 캐스터 클래스로 셜록 홈즈가 있다.
...... 라고 설명하더만 진짜 실장되자 자기 말과 달리 룰러 클래스로 나왔다.


인물 설명

말 그대로 설록 홈즈다. 사색적이고 행동적이며 대담하며 치밀하고 동시에 냉정 침착하다. 그 존재방식은 인간의 영역을 넘어서서 지혜로운 자, 밝혀내는 자의 구현이라 할 수 있다.(*2) 최신의 창작물에서 나온 영령이 그래 왔듯 이 홈즈도 창작물의 주인공인지, 아니면 그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인지가 불명으로 처리되어 있다. 홈즈 본인은 진실을 알고 있지만 물어도 안 알려준다. 거기에 같은 시나리오 라이터가 만든 암굴왕 씨 처럼 코난 도일의 소설 뿐만이 아니라 홈즈를 다루는 많은 연극, 영화 등에서 나오는 면모도 통합되어 있다.(*3)

이왕 상처 입을거면 자기 손으로 먼저 상처 입혀주는 것이 좋다고 여기는 외도스런 남자다.(*4) 왠지 전성기는 젊을 적으로 되어 있으며 초절정 꽃미남이다.(*5)(*6) 뭔가 다 파악하고 있으면서 말하던 도중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멋대로 끊어버리거나 해서 사람 짜증나게 만들며, 진실과 허위가 맞아 떨어지게 하는 것이 특기다.(*7) 추리 속도가 너무 빨라서 최적의 답안을 내 놨는데 남들이 따라오지 못 해 헛방으로 끝나거나 한다.(*8) 그걸 의식한건지 자기 자신은 이해하고 결론을 냈지만 청자가 못 알아듣거나 선입견을 가질 것 같은 추론은 언급하지 않는다. 확신할 수 없는 추론은 꺼내지 않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확신할 수 없는 추론이라도 필요하면 그 추측을 한 치의 의심 없이 사실이라 말해 버린다.(*9) 이 철칙은 안 좋게 작용하기도 하는데 이문대 북유럽에서 수르트가 있다는 것을 진작에 예측했으나 확실한 증거가 없다며 미리 이야기하지 않았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치명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져 그 사이에 벌어진 수르트의 부활을 막지 못 했다.(*10)

생전의 그는 범죄를 저지른 인간이 존재하는 범죄만을 다루었다. 그래서 잭 더 리퍼 사건이 터지자 그건 시계탑 놈들이 알아서 할 거라 한다. 덤으로 왓슨은 시계탑의 정체를 모른다.(*11) 사건의 수수께끼를 모두 풀기 전에는 추리를 도중에 제시하는 일이 거의 없다. 이는 다른 이들의 예단을 인정하여 잘못된 결과를 만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한창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투입되면 범인을 빨리 잡아 피해 확산을 막을 생각은 안 하고 해명만 하는지라 어찌 보면 사악한 인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예외적으로 뭘 어찌 해도 법망에서 벗어나 버리는 제임스 모리어티를 상대할 때 만은 해명하는 관찰자가 아닌 사건의 등장인물로 뛰어든다.(*12)(*13)

룰러 클래스의 적성이 있는데 이유가 의미심장하다. 영령들의 실존 여부라던가 열심히 파고들면 롱고미니아드로 유지하는 인대의 택스쳐가 벗겨지는 대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인류사를 유지하기 위해 존재 자체가 밝혀내는 자인 홈즈에게 진실을 조정해 숨겨 버리라고 조정자이자 재정자인 룰러를 부여했다 한다.(*14) 정상적인 성배전쟁이라면 룰러로 소환되는 자는 성인으로 한정되지만 칼데아 식 소환에서는 그것이 없어 홈즈로 룰러가 될 수 있었다.(*15) 아무튼 룰러로서 정식 서번트가 된 홈즈는 마스터를 조수와 비슷한 것으로 여긴다. 좋아하는 것은 수사이며, 싫어하는 걸 물으면 말을 돌린다. 성배의 주위에 발생하는 온갖 사상이 흥미로운 관찰 대상이라 하며 성배 자체는 원하지 않는다.(*16)(*17)

자신이 탐정인 이유가 정의의 편이기 때문이라고 규정했다. 평범하게 추리를 하는 일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근본적으로는 살인을 간과하지 못 하는 선인이다. 정의를 위해서 악을 용서하지 못 한다.(*18) 헌데 칼데아에 합류하기 전에는 자신이 정의에도 명예에도 흥미 없이 그저 수수께끼를 밝히는 자일 뿐이라고 단언한다.(*19) 이런 모순이 생기는 이유는 훗날 홈즈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풀린다.


아쳐(제임스 모리어티)와 룰러(셜록 홈즈) 이것저것과 홈즈의 비밀에 대해서

■ 현실의 원작 소설에서 제임스 모리어티는 작가 코난 도일이 홈즈 시리즈 쓰기 싫다고 갑자기 등장시켜 셜록 홈즈를 죽이는 용도로 만들었지만 여기서는 좀 더 관계가 깊다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실존인물인 홈즈의 기록을 왓슨이 저작으로 남긴 것으로 되어 있는데 자신의 힘은 전혀 쓰지 않고 수하를 부려 완전범죄를 뿌리고 다니는 모리어티가 세계에 끼치는 영향을 두려워해 최대한 기록을 적게 남기도록 해 지금의 세 가지 에피소드에서만 언급되거나 등장한 모리어티가 성립하게 되었다.(*20) 그렇게 기록에서 말소된 둘의 대결은 서로가 서로를 위장해 싸우고 또 싸웠다. 덕분에 위장 기술에 대해서는 둘 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되었다.(*21) 그 외 룰러(셜록 홈즈)와의 이것저것에 대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라이헨바흐에서 생전의 홈즈가 살아남은 건 생전의 제임스 모리어티를 고기 시트로 사용해 착륙 가능했다 한다.(*22) 칼데아에서 둘이 만나면 모리어티가 홈즈의 호신술은 여차하면 범인을 방패로 삼아 자기만 살아남는 류라고 빈정거린다.(*23)
→ 모리어티는 칼데아에서 홈즈의 기벽을 몰래 모았는데 자꾸 도발하면 그걸 뿌려버린다 하자 홈즈가 침묵해 버렸다.(*24) 그리고 칼데아에서 마주할 경우 모리어티 쪽에서는 왜 나는 노년으로 불렸는데 저 놈은 꽃미남이냐며 질투하고 있고 홈즈는 다시 마주하게 된 것이 흥미롭고 인연이라 느끼며 따분하지 않을 거라 하면서 21세기의 라인헨바흐는 어디가 되려나 하는 흉흉한 말을 꺼낸다.(*25)
→ 생전의 제임스 모리어티는 마술을 신용하지 않아 생전 그 자체에 발을 들이는 일은 하지 않았다. 생전의 홈즈는 모리어티가 보여준 그 부분을 유일한 인간성이라 칭하며 그 부분을 찔러댔으며 그것을 위해서 시계탑과 친교를 가졌다. 다만 홈즈 쪽도 모리어티의 약점을 찌를 뿐으로 마술을 싫어하는 건 마찬가지다.(*26) 담배에 마술로 불을 붙이는 것을 싫어한다.(*27)
→ 홈즈는 탐정으로서 형체를 갖춘 수수께끼를 뭐든 풀 수 있다고 자부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선입관에 사로잡히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사실을 바라보며 세세한 위화감을 포착해 모든 것을 꼼꼼히 의심하는걸로 수수께끼의 윤곽을 파악해야 한다고 한다. 반대로 말하면 의심을 품을 여지가 없다면 추리가 곤란해진다. 그래서 타인에게 의심을 품지 않게 하는 데 천부적인 모리어티는 골칫덩이다. 모리어티는 대놓고 수상하지만 그것 때문에 정상적으로 의심할 수 없으며 주도면밀하게 자신의 기척을 지워 버렸기에 생전의 홈즈가 그가 범인이라 확정할 때 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편 칼데아에 소환된 후로 홈즈는 모리어티를 언제가 적이 될 지 모를 상대로 여기기에 모리어티가 자신의 사고 패턴을 학습하게 만들기 꺼려해 직접적으로 추궁하는 것을 피한다.(*28)
→ 모리어티는 홈즈를 추월하고자 하지만 홈즈가 자신이 아닌 자에게 추월당하는 건 원하지 않는다. 칼데아에 소환된 둘은 지혜 대결이나 생존경쟁이 아닌 둘이 자기 자신으로 있기 위한 개념전쟁을 하게 된다.(*29)
→ 모리어티는 아종특이점 신주쿠에서 또 다른 자신이 한 번 홈즈를 이겼으니 앞으로도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여긴다. 모리어티가 진심으로 두려워하는 건 홈즈에게 100% 패배한다는 결론이다.(*30)

■ 칼데아에 소환된 홈즈는 뭔가 비밀을 품고 있다.
→ 세이버(시구르드)의 몸을 차지한 수르트는 홈즈가 순수 영령이 아니라 마슈 키리에라이트처럼 뭔가 섞인 존재로 인식했다.(*31) 스카디 말로는 발두르와 비슷한데 뭔가 그늘이 끼어 있다 한다.(*32) 시계탑에서 조사한 바로는 과거 런던에 홈즈라는 명탐정이 존재한 건 확실하다 한다.(*33)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시점에서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는 떡밥이 나오고 있다.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의 손에 전멸한 위기에 놓인 일행을 구해준 칼데아의 사람은 가기 전 섀도우 보더의 통신을 막아버리고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보더 안에 신용할 수 없는 자가 있다고 알려준 후 떠났다.(*34) 올림포스 침공 작전에서 잠입 맴버 중 하나인 익명 희망의 아쳐에 따르면 지금 칼데아는 이상사태와는 별개로 위화감이 있을 것이며 든든한 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35)
→ 모리어티는 나름대로 홈즈의 수상함에 대해서 추리를 하고 대비하고자 했다. 특이점 런던에서 홈즈는 자력으로 레이시프트 했다고 하는데 이는 이론 상 불가능하다. 그리고 홈즈는 인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냉혹한 수단도 사용할 수 있다. 홈즈가 정말 그런 짓을 할 거라는 근거는 없고 홈즈가 목숨 걸고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구한 일도 있는지라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사실상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만 가능성이 0은 아니기에 이를 대비하고자 칼데아와 일시적으로 연락을 두절시키고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자신의 추론을 알려준 후 기억을 봉인시켰다. 정말 홈즈가 그런 일을 저지른다면 그 순간 기억이 떠오를테니 그 때는 자신을 믿어달라 한다.(*36)
→ 칼데아에서 버서커(항우)가 미래예지로 박살낸 것으로 언급되는 것을 정리하면 버서커(이바라키도지)가 다과회 용으로 집어간 어쌔신(프로토타입 프래그먼츠 핫산 사바흐)가 만든 맹독 가토 쇼콜라(*37)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의 라이브 장소(*38) 라이더(에드워드 티치)가 숨긴 얇은책(*39), 그리고 룰러(셜록 홈즈)의 조사 중인 사건의 단서가 있다.(*40) 홈즈는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배신자 떡밥을 뿌리는지라 그 일환이 아닌가 하고 추정된다.
→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를 보고 저 여자는 최종적으로 반드시 자신에게 최대의 적이 될 것이 분명하다 한다.(*41)

■ 누가 홈즈를 소환했는지를 홈즈 자신조차 모른다. 현계한 홈즈의 가장 큰 언젠가 도전해야 할 명제다. 이걸 알아내는 것으로 악으로 추락할 지도 모른다 하며 그렇다 해도 자신은 인류의 편일 거라 한다. 아쳐(제임스 모리어티)는 이것을 밝혀내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다.(*42)


2부 6.5장 특이점 트라움에서 이루어진 이성의 사도 모리어티와 셜록 홈즈의 결말

■ 지금까지 이성의 신의 사도들을 겪어 온 칼데아가 그들 전용 감지경고를 만들었는데 그걸 울리며 등장한 룰러(제임스 모리어티)가 자신이 이성의 사도(이성의 신의 사도가 아님)라 소개한다.(*43) 소환된 후 이성의 신에게 지식과 힘을 받고 그걸로 지금의 자신에 대해 파악해 명령을 수락했다.(*44)
→ 이 특이점에서 룰러 모리어티의 목적은 첫 번째가 룰러(셜록 홈즈)를 말살하는 토대를 정비하는 것, 두 번째가 특이점의 상황을 카오스화시켜 이성의 신이 자신의 행동을 위심스러워하지 않게 하는 것, 세 번째가 칼데아를 몰아붙여 구세주가 되도록 접촉하는 것이다.(*45)
→ 홈즈를 선배라 부르며 그의 간파력이 저하했음을 지적한다. 홈즈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슨 행동을 할 지 읽을 수 있다 한다.(*46) 이성의 사도로서의 자신에게 홈즈의 존재는 무의미하지만 그가 고찰, 추리, 진실을 끌어내는 능력을 이 특이점에서 발휘하면 곤란한지라 그의 앞에 나타나 희언을 했다. 자신의 위치가 확실하면 가로막힌 벽이 되어 홈즈가 진실을 파해치는 것을 막을 거라 한다.(*47)
→ 이성의 신에게 받은 신령의 힘은 북구신화의 운명의 세 여신이다. 이 힘으로 온갖 공명을 '상처받을 운명이 아니다' 라고 무효화하고 온갖 방해를 '극복되는 운명'으로 보고 제거했다.(*48) 카지쿨 베이을 무효화하고(*49) 버서커(블라드 3세)에게 반역하라는 의지를 심었다(*50) 공격을 무효화하는데 공격했단 사실은 지워지지 않고 손상이 없다.(*51)
→ 특이점에 대해서는 누구건 한 계역이 모든 성배를 손에 넣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긴 결과 멸망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한다.(*52) 마음 먹으면 게임 마스터가 되어 각 계역을 갖고 놀 수 있지만 플레이어로 내려와서 자신도 말로 활동한다.(*53) 이왕이면 칼데아가 편 든 쪽이 이기면 그게 셜록 홈즈를 타도한다는 정당한 동기가 생길 거라 한다.(*54) 버서커(크림힐트), 라이더(콘스탄티노스 11세), 룰러(요한나) 등의 서번트에게 접근해 계역끼리의 살육을 추구했다.(*55)
→ 주인공이 의식을 잃었을 때 꿈으로 간섭해 말을 거는데 평범하고 범용하고 좌절하면서도 앞을 향하는 것이 자기에게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이라며 이성의 신이 인식할 수 없는 꿈의 세계에 주인공을 불러 그것에 대해 물어보려 했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자리를 넘기라 하는데 그렇다면 주인공의 목숨은 구해주겠다며 잘 생각해 보라 하고 꿈이 끝난다.(*56) 이후 또 꿈을 꾼다. 모리어티는 이문대를 멸망시켜 온 칼데아는 악성의 존재인데 선량한 주인공이나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그 악성을 이해했을 때 정신을 유지할 수 없을 거라 한다. 한 순간의 격정은 몰라도 침투하는 비애를 견뎌 낼 자질이 없을 거라며 그런 주인공이 자신을 가로막아 서는 건 용납할 수 없고 그래서 주인공을 경멸한다 한다.(*57)
→ 이 별의 사도가 된 시점에서 대체적으로 칼데아에 관한 건 파악하고 있어 그들의 정보에는 별 관심이 없고 오히려 자신의 정보를 도둑맞을 것을 걱정한다. 그런 그 앞에서 정보를 주지 않겠다며 죽으려 하는 카독 제무르푸스를 보고 재미있는 희극이라 한다.(*58)
→ 사고를 멈춘 카독 제무르푸스에게 그 사고를 소중히 여기라 한다.(*59)
→ 6400경의 조합이 있는 보안을 거의 간발의 차 없이 답을 도출해낸다.(*60)
→ 캐스터(장각)이 꽁꽁 숨겨놓은 세이버(지크프리트)는 모리어티가 모르는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다.(*61)
→ 이성의 사도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걸 어필하고 싶다며 둘로 분열한다.(*62)
→ 통신을 막어 버리거나(*63) 모리어티와의 음성, 양상 대화 데이터를 복원 불가능 수준으로 파괴해 버린다.(*64)
→ 홈즈는 본래라면 자신은 소설에서건 인류사의 현실에서건 모리어티를 이겼는데 이 모리어티를 상대로는 승리에의 길이 안 보인다며 자신으로선 이길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 한다.(*65) 모리어티의 힘에 대한 추리는 재료가 부족하다 하며 모리어티가 자신에게 정보를 줘도 안 줘도 그의 노림수인지 모르겠다 하며 그가 자신의 무엇을 알고 있는가 한다.(*66) 홈즈의 비밀을 아는 모리어티는 그를 존경해야 할 지 경멸해야 할 지 망설인다.(*67)

■ 칼데아가 세 개의 성배를 모두 수거하면서 서번트들이 퇴거하기 시작했지만 특이점은 그대로 남았다. 그리고 룰러(제임스 모리어티)가 나타나 룰러(셜록 홈즈)에게 지혜 싸움을 신청한다. 장소는 이 특이점에 라이헨바흐 폭포를 마련해 두었다.(*68) 버서커(블라드 3세)에게 마력을 양도받은 세이버(샤를마뉴) 외 다른 서번트가 모두 퇴거한 상태에서 다 끝나면 까르보나라를 먹자는 사망 플래그를 세우며 약속장소로 향하게 된다.(*69)(*70)

■ 룰러(셜록 홈즈)의 정체는 이성의 신이 최초로 소환한 사도였다. 소환에 응한 이유는 안 알려주는데 세뇌 같은 걸 당한 건 아니고 협상 끝에 소환에 응했다. 한편 소환된 홈즈는 스스로 이성의 신의 사도가 되었다는 기억을 봉인했다. 그게 칼데아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인지 이성의 신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다 한다. 봉인을 한 이유는 사도임을 숨기는 게 아닌 사도임을 기억하고 있다면 자기 성질 상 이성의 신에 협력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그의 인류사에 새겨진 본래 면모인 선악에 다가가지 않는 추리를 하는 냉철한 탐정이 아닌 과거, 또는 환상 안의 자신처럼 칼데아의 사람들의 마음에 들 만한 선에 접근하는 추리를 하는 홈즈가 만들어졌다.(*71)

■ 홈즈와 젊은 이성의 사도 모리어티의 결투는 모리어티의 승리로 끝났다. 치명상을 입고 라이헨바흐 폭포로 낙하한 홈즈는 봉인한 기억을 떠올린다. 자신이 무언가 기억을 봉인한 것은 자각하고 있었지만 그 진실을 찾아내면 자신이나 주위의 인간이 위기에 빠질 거라는 예감이 와서 계속해서 이 수수께끼로부터 눈을 돌렸다. 결론에 도달하기 전에 문제자체를 사고의 밖으로 봉인시켜 왔다. 풀린 봉인의 기억을 바탕으로 모리어티가 뭘 노리는 지 파악하고, 모리어티가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가를 알려주는 것만으로 일이 풀릴 것이란 답을 이끌어내 모리어티에 융합한 신령이 북구신화 운명의 세 여신임을 밝힌다. 칼데아와 함께 한 나날이 즐거웠다 하며 칼데아가 승리했음을 믿고 소중한 친구들과의 소중한 나날을 감사하며 소멸한다.(*72) 왜 진 주제에 웃으며 소멸했는가를 의야해하느 젊은 모리어티에게 늙은 모리어티가 간섭해 와서 너가 틀렸다 한다. 이를 납득하지 않은 젊은 모리어티는 홈즈 살해에 이은 두 번째 소원인 칼데아의 탈취를 시도한다. 그가 이성의 사도라 자신을 칭한 건 다른 이성의 신의 사도와 달리 신 자체가 아닌 신이 만든 시스템과 계약을 했기 때문이다. 힘을 준 건 이성의 신이지만 그것에 따를 의리가 없다며 운명의 삼여신의 힘으로 이성의 신과의 연결을 끊어버리고 칼데아의 서번트가 되겠다 하며 노력가이며 근면하며 열정가인 카독 제무르푸스를 자신의 마스터로 삼으라 한다. 이에 카독은 홈즈의 의도를 파악하곤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쓰러뜨리면 이를 받아들이겠다 한다.(*73) 아직 현계하는 세이버(샤를마뉴)와 막 특이점으로 레이시프트해 온 오르테니우스 장비형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덤벼들었다. 운명의 삼여신의 힘으로 언제나처럼 데미지를 무효화시키려 했지만 안 통했다. 홈즈는 자신이 죽는 것으로 운명의 라이벌인 모리어티가 스스로 운명을 끝내게 만들었다. 구체적으로는 삼여신의 정체를 홈즈에게 들은 카독이 뷔이의 마지막 힘을 사용해 운명의 실을 끊어버렸다. 그리고 이 힘은 극적인 운명을 극복한 후에 약체화되는 약점이 있었다. 주인공으로서의 숙적을 쓰러뜨린 후에 주인공인 채로 있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홈즈가 1대1로 모리어티에게 덤빈 것도 그 운명의 극적 성질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이걸로 그간 사용해 온 무적성을 상실한 모리어티는 칼데아의 손에 쓰러진다.(*74)(*75)

■ 헌데 늙은 자신의 깨끗하게 죽지 마라는 조언을 받아들여 목숨 구걸을 한다. 생전에 자기가 홈즈의 손에 죽었으니 이번에 홈즈를 죽인 건 1대1 페어로 정당방위라 주장한다. 그리고 어차피 만신창이가 된 자신은 이 특이점에서 나가는 순간 죽으니 오래 살 생각은 없고 그 동안만 살려준다면 중요한 비밀을 알려준다 한다. 이를 승낙한 주인공의 죽빵 한 대 맞고 임시 계약해 조금 시간을 벌어 이 특이점에서 유일하게 유럽풍이 아닌 본래 영토 아메리카의 느낌이 나는 네바다 주로 안내한다.(*76)

■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홈즈가 죽은 게 슬프고 분하면서 믿기지 않지만 소설에서 죽은 걸로 처리된 후 되돌아오기도 했으니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귀환하는 거 아니냐 한다.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아직 이성의 신의 정체와 지구 백지화의 수수께끼, 공상수의 역할 등 해명할 거리가 남았는데 명탐정이 퇴장할 리가 없다며 그가 돌아올 때 까지 정보를 모아 두자 한다.(*77)

■ 마차를 타고 도착한 네바다 주의 황무지 어딘가에서 열러라 참깨라 외치자 바닥에 길이 생겨났다. 거길 통해 도착한 곳에서 두 가지 비밀이 등장한다. 이 곳의 정체는 그간 이문대 밖 백지화된 지구에서 돌아다녔다는 데이비트 블루북이 들른 미군의 비밀기지 51구역이었다.(*78)
→ 첫 번째는 캐스터(장각)이었다. 이 특이점을 운용한 것은 소환된 후 마스터를 잃은 장각이었는데 그는 분신을 이용해서 특이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세 개의 성배가 모여 서번트들이 다 퇴거하면 그의 분신이 특이점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고 서번트들을 불러들여서 계역 전쟁을 일으키는 것을 반복했다. 분신을 만드는 대가로 본체는 51구역에 시스템화되어 방어도 진화도 불가능한 허수아비로 남았다. 모리어티가 툭 치자 본체가 소멸한다.(*79)
→ 두 번째는 캐스터(장각)의 본래 마스터이자 이 특이점에 소환된 서번트들의 마스터가 된 존재였다. 100년 전에 지구에 떨어졌다고 하는 생명체. 100년간 이 장소에서 온갖 실험을 당하며, 인류에 대한 증오를 격화시킨 자. 『피검체 : E』다. 이 자는 범인류에 대한 보복과 복수를 하지 않 되는 입장으로 그럴 의무와 책임이 있었다. 서번트인 장각은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이 특이점을 만들어 낸 것이었다. 이미지 상으로는 데이비트 블루북의 회상에서 나온 작은 나무가지가 올려진 수술대 옆에 기댄 형태로 있는 혈관 같은 게 빛나는 시체 비스무리한 것이다. 이를 보여주고 모리어티는 소멸한다.(*80)

■ 결말에 대해서 서번트들이 말하는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룰러 제1재림 모리어티는 6.5장의 기록을 읽으면 할 말이 없고 나란 놈은 역시 악당이냐며 마음 상한다 한다. 칼데아에 소환된 자신은 이성의 신과 관계 없으니 조금이라도 신뢰해 달라 한다.(*81)
→ 룰러 제2,제3재림 모리어티는 6.5장의 기록을 읽으면 자신이 그런 상황에 소환됬다면 당연히 그리 움직일 거라 하며 성의없이 사과하는데 진지하게 시괴하면 오히려 마스터가 곤란하지 않겠냐 한다.(*82) 홈즈는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 목숨을 사용해 수수께끼를 풀었다며 지긋지긋한 존재지만 경의를 표한다.(*83)
→ 아쳐 모리어티는 참으로 희대의 악역스러운 결말이고 젊은 자신은 미숙함을 스승으로 삼을 거라 한다. 그리고 젊은 자신이 아직 평범하다는 사실을 언제 깨달을 지 모르겠다며 도와줄 보람이 있는 젊은이라 한다.(*84)

■ 모리어티가 보여준 트라움의 진짜 마스터에 대해서 홈즈는 한 명의 마스터가 이 특이점의 모든 서번트와 계약한 거라 추론했었다.(*85) 그리고 캐스터(서복)은 서번트들에게 계약한 마스터에 대해서 점을 쳐 보니 범인류사를 긍정하는 자도 있고 부정하는 자도 있었다며 이 특이점은 마스터가 서번트 숫자만큼 있어서 계약하고 범인류사에 대한 반역심은 계약한 마스터에 따르는 것이 아니냐고 추론했다.(*86)

■ 홈즈의 정체와 소멸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 본래는 2부 7장에서 소멸할 예정이어쓴데 타케우치 타카시의 오더로 젊은 모리어티가 만들어졌고 그를 2부 6.5장에서 숨겨진 보스로 내기로 하면서 홈즈의 소멸도 6.5장으로 바뀌었다. 젊은 모리어티는 중요한 차례가 남아 있어 조만간 또 등장한다 한다.(*87)
올림푸스 이후로 언제라도 퇴장시킬 수 있었다 한다. 만약 초안대로 홈즈가 7장에서 퇴장했다면 데이비트 젬 보이드가 그의 정체를 밝히고 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예정이었다 한다. 그러다 게임을 운영하다 보니 젊은 모리어티가 발주되었고 트라움에서 퇴장시키기로 결정했다 한다.(*88)

■ 칼데아는 특이점 트라움에서 귀환한 후 홈즈가 죽은 게 아닌 미귀환 상태라고 정의를 내렸다. 늙은 모리어티도 같은 생각을 품고 홈즈로 변장해 지옥에서 돌아왔다 드립을 치며 말하려다 이미 나온 이야기임을 듣고 뒷북이라며 쪽팔려한다.(*89)
한편 늙은 모리어티는 말한 대로 홈즈가 귀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명탐정으로서 돌아오는 게 아니라 이성의 신의 사도로서 일종의 증인이 되어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90)

■ 노인 모리어티는 자신을 남기고 떠나듯 죽어버린 홈즈에게 분노를 느끼지 않았다. 유감, 실망, 낙담 정도의 감정으로 끝났다. 나이를 먹은 노인으로 소환되었다는 건 소중한 게 더욱 늘어났다는 의미다. 그런 모리어티에게 있어 주인공(그랜드 오더)과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미적지근하거나 따뜻한 감정을 느껴지게 하는 자들이며 그게 칼데아에서 홈즈와 대결하는 걸 주저하게 했고, 홈즈의 실종을 아쉽게 여기면서도 모든 걸 바쳐서까지 추적하고잔 마음까지는 안 들게 했다. 홈즈가 없으니 악당으로서의 모리어티도 죽었으며 이제 남은 건 죄와 짐을 짊어진 힘 빠진 노인 뿐이었다. 칼데아에 자신의 힘이 필요하다면 계속 남아있기로 한다.(*91)

■ 2부 7장 오프닝은 6.5장 트라움의 끝에서 시작한다. 그 곳에서 발견된 피험체 E라는 시체는 곧 가루가 되어 사라졌고 현장의 데이터를 습득하자마자 특이점이 붕괴해 긴급 탈출했다.(*92) 스톰 보더로 귀환한 후 입수한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약 이틀 간 쉬었다가 이문대 남미로 향하기로 했다.(*93) 룰러(제임스 모리어티)는 죽기 전 피험체 E의 데이터에 영상을 하나 남겨 놨다. 자기는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하며 주인공에게 세계를 구하는 건 버거울 거고 대신 자신이 세계를 구하고 싶었다 한다.(*94) 그러면서 썰을 푸는데 그간 팬덤에서 예측한 '피험체 E의 정체는 외계인이고 100년 간 51구역에서 실험당해 오다 외친 단말마에 이성의 신이 반응해서 지구로 찾아왔다'는 설이 가능성이 높다 한다. 자신의 고찰은 이게 한계고 자세한 건 스톰 보더의 트리스메기스토스2로 해답을 찾아 보라 한다.(*95) 그리고 이성의 신이 이문대 남미에서 오르트를 먹어치워 영기 강화를 하려 하고 있으며 그게 실현된 순간 지구는 두동강난다며 어서 가서 저지하라 한다.(*96)

■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가 룰러(셜록 홈즈)에 대한 썰을 푼다.
→ 시온은 처음부터 룰러(셜록 홈즈)가 이성의 신의 사도임을 알고 있었다. 사실 홈즈가 동기화한 트라이 헤르메스는 아틀라스원의 뇌이자 심장이라 신령 급 기억 용량을 가지지 않으면 정보 과다로 사망하기에 정상적인 서번트가 아님을 짐작할 수 있었다.(*97) 그리고 홈즈는 이성의 신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찰을 중단했다. 알아선 안 되기에 진행하지 않았고 진실을 밝혀야 하는 탐정이 자신을 기만한 것이다. 하지 않은 건 '이 불명점을 파고들면 자신은 파멸한다'와 '칼데아를 위해서 고찰을 진행시키면 안 된다' 는 판단이었다. 무엇 때문에 이성의 신의 소환에 본인 의지로 승낙했는가는 의문이지만 칼데아의 아군이기 위해서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 자신의 진상을 알기 전에 퇴장했다.(*98)
→ 시온의 예측에 따르면 이성의 신이 홈즈에게 시키고 싶은 것은 칼데아에 협력하는 것이었다. 구체적으론 이문대 공략을 지원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만들었다. 6장까지는 그 임무를 잘 수행했기에 숙청당하지 않았지만 6.5장에서는 룰러(제임스 모리어티)가 사도로 선정되어 홈즈는 숙청 대상이 되었다. 이성의 신이 홈즈에게 넣은 명령은 'A지점까지 협력하고 B지점부터 혐력하면 안 된다. A지점을 칼데아가 넘어버리면 내부에서 붕괴시켜라' 일 거라 하며 A지점이 이문대 그리스고 B지점이 그 뒤일 거라 한다. 그 순간 홈즈는 사도로서의 자신과 칼데아로서의 자신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고 그 결론을 내린 결과가 칼데아의 경영고문임을 택한 소멸이었다.(*99)
→ 이성의 신에게 반기를 들고 칼데아의 편을 들 거면 룰러(제임스 모리어티)를 쓰러뜨리고 살아 돌아오는 것이 이치 상 맞으나 홈즈는 자멸을 택했다. 이 부분이 최대의 의문점으로, 이성의 신의 본질에 다가가는 힌트가 된다. 일단 홈즈는 자신이 살아 있는 한 이성의 신을 따라야 한다고 이해했기에 자멸한 건데 이건 서번트로서 계약과 별개로 어쩔 수 없는 성벽 같은 게 작용한 게 아니냐 한다.(*100)

■ 홈즈가 소멸한 후로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기존의 기술고문에 홈즈의 경영고문도 겸직한다. 홈즈의 역할은 의심하는 것이기에 다빈치도 이전처럼 남을 막 의지할 수 없게 된다.(*101)

■ 올가마리 퀘스트3에서 데이비트 블루북 관련으로 다시 언급되는데 주장 프롤로그에서 언급된 대로 공상수란 칼데아스에 의해 현 지구에 치환 전송된 것이며 칼데아스가 관리한다. 백지화된 지구와 데이비트 블루북은 칼데아스의 지구란 곳으로 별개로 존재하며, 그 곳이 외계의 침략자들에게 멸망당했다. 그럼 그 침략자는 뭐냐는 질문이 도출되는데 이건 언젠가 룰러(셜록 홈즈)가 귀환하면 그에게 맡기자 한다.(*102)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타입문 에이스 vol.11 수록 단편 소설 영령전승 헨리 지킬/하이드
생전의 버서커(헨리 지킬 & 에드워드 하이드)과의 관계가 그려진다.

● 칼데아 에이스 수록 단편소설 영령전승 엘레나 블라바츠키
생전 자신의 죽음을 위장했을 적 알던 사이인 생전의 캐스터(엘레나 블라바츠키)와 만나 히말라야 산맥으로 향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스터(찰스 배비지)의 마지막 이성으로 부탁한 의뢰를 받아 각 특이점을 돌아다니며 캐스터(솔로몬)과 이번 사건에 대한 진의를 조사해 왔다.(*103) 그가 찾은 건 인리수복이 이루어진 후에도 특이점이 발생할 수 있는가였다. 인리수복 만이라면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알아서 잘 할 것이니 자신의 도움이 필요 없었지만 그 후의 일은 자신이 나서야 한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그의 예상대로 인리수복 후 1.5부에서 아종특이점이 발생하게 된다.(*104)

설정 상의 첫 등장은 4장 런던이다. 실제로 만날 수는 없는데 이는 그가 시계탑 지하의 서고에 이번 사태의 핵심 중 하나인 영령소환과 그랜드 클래스를 비롯한 이것 저것을 남겨 놓고 떠나 버렸기 때문이다. 그가 남긴 정보는 마키리 조르켄이 알아차릴 수 없도록, 지혜 있는 자가 진실을 구하러 왔을 때만 의미를 이루도록 짜 놔서 캐스터(한스 C 엔더슨)가 보는 걸로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105)

6장 카멜롯에 등장한다. 킹 핫산의 조언을 받아 아틀라스원으로 향하던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을 일부러 트랩을 작동시켜 자신이 있는 아틀라스의 미궁으로 불러 온다. 그리고 같이 학원의 중심부로 찾아가 헤르메스에 이야기의 핵심이 될 질문 몇 가지를 하고 사자왕 랜서(아르토리아)와 캐스터(솔로몬)의 진의에 관한 정보를 알아내서 알려준 후 헤어진다.

1.5부 1장 신주쿠에서 나왔다. 변장 능력으로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의 모습을 하고 이것 저것 조사해 간다. 선과 악으로 갈라진 아쳐(제임스 모리어티)를 관찰하면서 그의 진의를 어느 정도 파악한 후 선의 모리어티 쪽에서 추리로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판단하자 변장을 풀고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 합류한다.(*106) 이후 다양한 트릭과 계획을 구사해 악의 모리어티의 전력을 야금야금 깎아 가나 결정적인 부분에서 추리를 실패한 것이 드러나게 된다. 모리어티와 바알은 필연적으로 정해진 자신들의 패배를 뒤엎기 위해 마탄의 사수의 환령을 이식해 7번째 탄환 에피소드를 구현했고 (*107)(*108) 홈즈가 알아차리지 못 하도록 이 계획은 별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위조했다. 거기 속아 넘어간 홈즈는 선의 모리어티의 조력을 받아들인다.(*109)

결국 모리어티가 승리하여 홈즈는 모리어티에게 훕수되었고 홈즈가 모리어티의 편이라는 상황이 성립하여 이 세계에서 모리어티를 이길 일은 요원해졌고(*110) 7번째 마탄 벤느가 상공에 출현한다. 모리어티가 죽는 것이 확정되면 벤느가 무조건 주인공에게 명중하는 결론이 이루어졌다.(*111) 그렇게 끝나나 싶었더니 마침 운 좋게도 누군가의 의뢰를 받은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난입하여 모리어티가 구속하고 사용했던 캐스터(셰익스피어)를 구출하고 캐스터(한스 c 엔더슨)를 모셔 와서 홈즈 관련으로 얽혀 있는 픽션의 명탐정들의 환령을 왕창 찍어내서 주인공 일행을 보조해(*112) 모리어티를 범인으로 몰아 타도하는 데 성공한다.(*113) 다시 모리어티에게서 분리된 홈즈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 모리어티에게 흡수당했을 적 아직 3개의 마신주가 살아 남아 음모를 꾸민다는 정보를 입수해 칼데아 측으로 가서 협력하기로 한다.(*114)

1.5부 2장 아가르타에서는 칼데아의 자기 방에서 잠수타고 있다가 후반에 나와 수수께끼를 해명해 준다.
그로부터 얼마 후 시점 불명 시기에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서번트 계약을 한다. 계약하자 영기가 변화되어 룰러 클래스로 변했다.(*115)

이후 메인 스토리에서나 이벤트 스토리에서나 별 활약 없이 격납고에 쳐박혀 있다는 묘사만 나온다. 2017년 여름 이벤트(*116), 4장 세일럼(*117), 라이더(케찰코아틀)의 막간의 이야기(*118), 2017년 크리스마스 이벤트(*119) 내내 그러다가 2부 프롤로그에 와서 그간 뭐 했는지를 밝힌다. 2017년 12월 26일이 되어 72마신주의 잔당도 처리해서 더 이상 서번트가 필요 없다는 결론이 난 칼데아는 소장 대리인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제외한 전 서번트를 영기 퇴거시킨다. 그 와중에 만약에 대비해 협회에 제출할 소환한 서번트 목록에서 이름을 지워 버린 룰러(셜록 홈즈)는 퇴거하지 않았다. 운명은 그들을 놓아 줄 생각이 없었는지 진짜 인리정초에서 잘려나간 역사인 이문대에서 이 세계를 침공해 오는 사태가 벌어졌다.(*120) 그가 반년 간 격납고에서 만든 건 레이시프트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검증되어 개발이 중단된 또 다른 시공간을 뛰어넘는 전이 장치 페이퍼 문,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는 특수 차륜 허수잠항정 쉐도우 보더다. 이 기술은 아틀라스원에서 제공했기에 1부 6장에서 트라이 헤르메스에 접속했던 홈즈는 사용법을 알고 있었다. 칼데아는 물론 그 곳이 위치한 남극 전체가 이문대의 적에게 점령당한 후 그들의 선전 포고가 울리자 남은 생존자들과 같이 냅다 페이퍼 문을 가동해 다른 세계로 이동했다.(*121)

절분 이벤트에서는 어쌔신(슈텐도지)의 천자만홍 신편귀독의 응용으로 온갖 술을 무한 리필해 준다는 제안에 칼데아에서 해야 할 일을 내버려두고 100층탑의 30층을 점거하고 술 마시고 있었다. 분노한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에 의해 평범한 밧줄에 묶여 간이 번지점프가 되어 창 밖으로 던져졌다.(*122)

허월관 살인사건 이벤트에서는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꿈이라는 형태로 끌려간 세계의 살인사건에 개입한다. 주인공이 막 꿈의 세계로 간 게 2017년 5월 7일이고 천문학적으로 만월이 떠야 하는 시간은 5월 11일인데 그 전에 주인공이 꿈에서 만월을 본 것을 보고 꿈의 세계는 현실의 미래를 다룬다는 가설을 세웠다. 그리고 그 시간대로 레이시프트하자 그 가설대로 꿈의 세계에 탐정 셰링엄으로서 난입해 사건에 개입할 수 있게 되었다. 추리와 범인 지적은 홈즈의 독무대가 된다.(*123)

이문대 북유럽에서는 마침 헤르메스에서 범인류사 쪽 북유럽에 대한 정보도 뽑아 놓은지라 뭔가 대단한 활약을 할 것 처럼 나왔으나 정작 이문대에 진입하자마자 덮쳐 온 세이버(시구르드)에게 그람으로 오른팔이 날아가고 죽음의 원초의 룬이 새겨져 행동불능 상태가 되서 이야기의 중심에서 퇴출된다. 깨어났을 때는 수르트가 부활해 버린 이후인지라 전투에 도움은 안 됬다. 대신 스카디가 갖고 있는 생각 전반을 정확히 추리해서 무서운 놈 취급 받는다.

아쳐(제임스 모리어티)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모리어티가 룰러(셜록 홈즈)의 수상함을 알리기 위해 어쌔신(잭 더 리퍼)와 캐스터(너서리 라임)의 도움을 받아 가짜 유사 특이점과 가짜 악의 모리어티를 날조했다. 잠깐이지만 칼데아와 완전히 연락이 끊긴 상태를 만든 후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만 추론을 알려준다.(*124)

이문대 올림포스에서는 정말 아군 전력이 없는지라 간만에 전면으로 나와서 싸웠으나 세이버(시구르드)에게 당한 부상이 덜 나아서 영핵이 삐걱거리고(*125) 뭔가 비장의 수단을 쓰려다가 제우스의 벼락에 맞아 따뜻하게 구워지거나 한다.(*126) 다 죽어가던 와중 올림포스 산 나노머신 데메테르 크리로노미아를 투여받는 것으로 하루만에 오히려 몸 사태가 좋을 때 보다 몸이 가벼워졌다.(*127)
제우스의 번개에는 사고력을 감퇴시키는 저주가 포함되어 있어서 이 장 내내 모든 걸 알지만 입이 무거운 명탐정 컨셉충답지 않게 헛소리를 남발했다. 엘레멘터리 마이 디어를 상시가동해서 중요한 순간에는 정확한 판단을 내리긴 했다.(*128)

자신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그 동안 영령전승 등에서 썰을 풀어서 게임 본편에서는 알 수 없었던 생전의 이야기들을 알려준다.

위에서 정리한 대로 2부 6.5장 특이점 트라움에서 영기소멸했다. 이후 개최딘 이벤트에서는 플레이어가 6.5장을 클리어하지 못 하면 홈즈가 나오며 클리어했다면 다른 등장인물로 대체되고 있다.


셜록 홈즈의 능력

캐스터 클래스의 서번트다. 칼데아에서도 비장의 기술로 여겨지는 레이시프트를 사용할 수 있어 4장 런던, 6장 카멜롯, 1.5부 1장 신주쿠를 왕래한다. 하지만 이걸 사용하면 영기수치가 저하되어 존재가 흔들리게 되어 약체화된다. 결과적으로 1.5부에서 등장했을 적에는 거의 전투를 할 수 없었다. 마스터보다 조금 강할 정도의 레벨이다.(*129)(*130)(*131)(*132)

앞서 말한 대로 정식으로 칼데아에 소환되면 룰러 클래스로 와 버린다. 룰러 클래스의 스킬은 하나도 갖고 있지 않고 오히려 진지작성 EX 랭크를 들고 온 것이 기묘하다. 주 전투법은 바리츠와 뭔지 모를 장신구를 개조한 물건으로 빔을 쏜다. 본인 말로는 '대공백 시대에 티벳의 오지에서 발견한 예장 중 하나'라 하는데 진위는 알 수 없다.(*133)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진지작성을 진지를 만드는 데 쓰지 않고 기억의 대도서관을 뇌에 상시전개 하는 식으로 쓴다. 랭크 EX 판정에 도달한 이 스킬은 각종 지식 계 판정에 보너스를 준다.(*134)
→ 천부의 식견은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이다. A++ 랭크로 지닌 홈즈는 고위 천리안이 가진 미래시 기능과 동일한 예측을 할 수 있다.(*135) 서번트에게 쓰면 행운 판정에 성공할 경우 마술이나 보구 등으로 은폐된 것을 간파해 낸다.(*136)
→ 온갖 추리법을 가진 홈즈가 쓰는 것 중 가설 추론은 특수능력에 도달해서 랭크 A+ 스킬이 되었다.(*137)
→ 바리츠의 달인이며 랭크 B++ 스킬로 지녔다. 바리츠 외에도 복싱 같은 것에도 뛰어난 홈즈는 그것들을 조합해 타격술, 카운터, 메치기 등을 시전한다. 그 실력은 영령이 되기 전의 생전에 자신에게 돌진해 오는 5M짜리 키메라를 내던져 반 죽음으로 만들어 버리는 수준이다. 조건을 만족한다면 보구의 진명개방에 필적하는 절기도 발할 수 있다.(*138)(*139)

■ 지닌 보구에 대해서.
→ 엘레멘터리 마이 디어는 홈즈의 기원인 해명을 보구로 승화시킨 것이다. 말 그대로 모든 것을 해명한다. 설렁 해명 불가능한 완전범죄나 수수께끼일지라도 이 보구 앞에서는 그 정체가 밝혀질 단서같은 것이 발견된다. 열쇠를 잃어버린 상자에 쓰면 어디선가 반드시 찾아낼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다만 발생한 단서는 나 잡아쥽쇼 하고 바로 앞에 나타나지 않는지라 어딘가에 있는 그것을 직접 찾아내야 한다.(*140) 본래는 그런 상시발동형 보구지만 칼데아 측 서번트가 되어서는 진명개방이 가능해졌다. 진명개방 시 정체불명의 구체가 등장해 빛을 방출하여 적을 약체화시키고 아군을 강화한다.(*141) 음모나 악행 같이 뭔가를 획책하려는 자와 싸우는 자들에게는 이 지원 효과가 더 강하게 발휘된다.(*142)
→ 엠티 하우스는 변장한다. 변장한 상대의 능력도 모방하나 완전한 모방은 불가능하다. 서번트에게 쓰면 능력치를 본래 자신의 패러미터보다 높게 할 수 없고 스킬과 보구를 카피할 수 없다. 작중에서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로 변장해 그럭저럭 암굴왕과 같은 방식으로 싸우는데 이는 특이점 신주쿠에서 각종 마술예장을 구비해 암굴왕의 전투법을 흉내낸 것이다. 당시 홈즈는 거의 모든 능력을 잃은 상태였지만 변장 보구과 예장의 조합으로 암굴왕보다 약하지만 아무튼 싸움은 가능한 전투력을 확보했다.(*143)(*144) 타인을 변장시키는 것도 가능하다.(*145)

■ 라이더(케찰코아틀)과 격투로 싸우면 당시 케찰코아틀이 연전으로 스테미너가 바닥난 것을 감안해도 아무튼 바리츠의 필살 관절기가 들어갔다. 하지만 라이더는 통각 차단을 방불케 하는 레슬러의 인내심으로 강제로 풀어버리고 그대로 공중에서 수없이 회전시켜 삼반기관을 마비시키고 땅에 박아버리는 뇌천 떨구기에 걸려 기브업한다. 뇌천 떨구기 보다 기브업을 하자 마자 기술을 캔슬하는 근력이 더 무섭다 한다. 무술에서 효율만을 찾던 홈즈였지만 상냥한 루차 리브레에 걸리자 자기도 모르게 기브업 한 걸 계기로 적을 쓰러뜨리기 위함이 아닌 퍼포먼스를 위한 무술도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게 된다.(*146)


이외, 셜록 홈즈에 대해서 알려진 내용들

■ 그 외 인간 관계에 대해서.
→ 베디비어는 홈즈가 멀린과 같은 타입의 인간이라며 못 미더워 한다.(*147)
→ 생전의 지킬 박사와 만났고 그의 재능을 보고 자신이 추적하던 제임스 모리어티와 관련된 이미 해결된 사건의 조사를 맡긴다. 그것에 심취한 지킬은 이미 끝난 사건을 조사하는 게 과거를 파해쳐 어둠의 황제를 추적하는 것임을 알아차렸고 본격적인 홈즈의 조사원이 됬다. 그 과정에서 모리어티라는 순수악을 본 지킬은 악과 선을 분리하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게 되 영약 실험을 하다가 하이드의 인격이 깨어나 완전히 잡아먹히기 직전이 되었고 자살을 선택했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홈즈 때문에 죽은 거나 마찬가지인지라 왓슨은 지킬이 깊게 개힙하는 걸 막아야 했다고 후회했다. 홈즈는 지킬이 자신이 죽어버릴 경우 홈즈에게 보내라고 남긴 하이드를 비롯한 모든 진실을 남긴 편지를 받았기에 이 귀결은 지킬이 바란 것이라 납득한다.(*148) 칼데아에서 마주칠 경우 홈즈 쪽에서 한 번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고 한다.(*149) 자기가 하이드의 탄생의 계기가 된 지라 책임감을 갖고 있다.(*150)
→ 아쳐(다와라노 토타)가 사람의 인연은 누구도 어찌 할 수 없다는 자기 지론을 밝히자 홈즈가 듣고 말이 어지간히도 함축적이라며 자신의 냉정함이 무너졌다고 웃었다.(*151)
→ 캐스터(엘레나 블라바츠키)와 생전에 오래 알고 지낸 사이었다.(*152) 홈즈는 그녀를 애칭인 이레나라 부르는데 엘레나는 제대로 엘레나로 불러 달라 한다.(*153) 그녀의 최후를 지켜 봤고 마지막 표정을 서번트로 소환되서도 기억하고 있다.(*154)
→ 1.5부 이후로 사실상 칼데아의 운영을 떠맞고 있는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와는 같은 천재이자 동료며 경계심을 풀고 대화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상대로 여긴다.(*155)
→ 생전 시계탑 더러 알아서 하라고 버린 그 살인마가 어쌔신(잭 더 리퍼)로 성립되어 칼데아에서 만나면 왠지 감회가 깊은 표정을 띄운다.(*156)
→ 인리소각 사건을 의뢰한 캐스터(찰스 배비지)와 칼데아에 소환되어 만날 경우 구면이므로 서로 인사하는 관계다.(*157)
→ 캐스터(셰익스피어)와 캐스터(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숨겨진 팬이다.(*158)
→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를 보면 시계탑의 마술사에게 꼭 해야 할 말이 있다고 한다.(*159) 아무튼 말이 통하는지라 칼데아의 로비에서 깊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160)
→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서번트로 소환되면 그럭저럭 감이 신용할 만하다던가 왓슨 이후로 이 정도로 임무를 수행해내는 사람은 주인공이 처음이라거나 한다. 아직 미숙하지만 언젠가 완성된 인물이 될 거라 한다.(*161)
→ 외모를 갖고 칭찬해 준 건 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가 유일했다. 그래서 순간 당황했다.(*162)
→ 미스터리물을 무진장 좋아하는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홈즈를 동경한다. 다들 마약이나 빠는 놈이라고 쉬쉬하는데 마슈만은 홈즈가 수상하게 구는 건 범인을 방심시키기 위해서니(*163)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고평가한다.(*164)
→ 캐스터(무라사키 시키부)는 홈즈를 보면 주홍색 연구의 초판본 좀 기증해 달라 한다.(*165)
→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는 홈즈가 예쁘다며 공략하고 있다.(*166)(*167)
→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은 홈즈가 무슨 선술이나 도술을 행사하는 것 같다 한다.(*168)
→ 버서커(사카타 킨토키)는 홈즈가 아베노 세이메이랑 비슷한 기척이 풍긴다 한다.(*169)
→ 꼬마 다빈치가 홈즈를 평가하길 수수께끼를 밝히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는 사람이라 하며 떠오르는 것을 전부 실현하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는 자신과 닮았으면서 근본부터 다르다 한다. 개인적으로는 홈즈를 존경하고 경애한다.(*170) 한편 꼬마 다빈치는 홈즈의 존재방식과 최후를 남몰래 걱정한다. 홈즈의 말이 항상 상당히 부족하니 그가 퇴거할 때 자기가 옆에 있을 수 있으면 좋을 거라 한다.(*171)
→ 젊은 시절인 룰러(제임스 모리어티)는 학창 시절인 제1재림일 때는 룰러(셜록 홈즈)를 보면 얼굴을 본 것만으로 등줄기가 오싹하다며 혹시 자기 미움받고 있는 거냐 한다.(*172) 악을 자각한 제2,3재림일 때는 홈즈가 자기 숙적인 걸 알지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 한다.(*173)
→ 칼리오스트로는 샐전 홈즈가 시게르손이라는 가명을 쓸 때 만나 봤었다 한다.(*174)

■ 캐스터(솔로몬) 관련 조사에 대해서.
→ 온갖 것을 조사해 봤지만 캐스터(솔로몬)의 정체와 목적을 알 수 없었으나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마술왕이 뭔가 위화감이 있다 듣고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언동이 불안정하다는 걸 듣고 스케치를 의뢰했다. 그걸 듣고 추론하길 솔로몬은 거울 같은 자라 대면하는 상대가 지적이면 지적으로 대응하고 난폭한 자이면 난폭하게 대해 주는데 이중인격 같은 건 아니고 속성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 한다. 한편 그가 인간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건 이미 인리소각을 끝냈기 때문이며 분명 그는 인리소각 이후에 해야 할 것을 손 대고 있을 텐데 그것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두렵다 한다.(*175)
→ 무엇 때문에 인리소각의 기점이 2016년인가에 대해서 고찰한 결과 2016년에서 과거까지의 길이에 가치가 있다는 설, 천리안을 가진 솔로몬 조차 2016년 이후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가설을 냈다. 후자가 맞다면 2016년 이후 칼데아스가 인류를 관측하지 못 한 건 솔로몬이 절명시킨 게 아니라 애초부터 미래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홈즈는 이 가설이 틀리기를 바랬다.(*176) 결국 안 좋은 추측이 맞아 떨어져 이성의 신이 지구를 침공하여 범인류사를 이문대로 퇴출시켜 별 자체를 탈취하는 형태로 일어났다.

■ 전설의 명탐정의 이름은 폼이 아니라서 다종다양한 만능성을 보여준다.
→ 아틀라스원의 죽어도 밖으로 내보내 줄 생각 없는 미궁을 뇌내에서 입체적인 지도를 그려서 출구를 알아냈다.(*177)
→ 동물회화의 응용법인 동물 독순술을 쓸 수 있다. 트레이닝을 통해 직접 소통은 불가능해도 동물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읽어낼 수 있다.(*178)
→ 함정을 다루는 데 능하다. 시계탑에서 파견된 7인의 암살자를 트랩으로 갖고 놀았다.(*179)
→ 활로를 찾을 요소가 조금이라도 존재하면 찾아내며, 활로가 존재하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만들어내는 통칭 지혜의 괴물이다.(*180)
→ 이문대 북유럽의 스카디는 홈즈가 3000년 전 자신이 무엇을 알았는지까지 추론해내는 걸 보고 오딘의 예지를 뛰어넘는 힘이라도 있냐고 평했다.(*181)
→ 그의 진명은 아는 자는 그와 협상하는 걸 피하려 한다.(*182)
→ 카독 제무르푸스는 홈즈가 대체 누가 소환한 것인가에 대해서 주인공(그랜드 오더)과 마슈 키리에라이트랑 이야기하다가 홈즈의 능력이라면 자기들이 그런 생각을 품었다는 것으로 자신을 의심하는 걸 알테니 기억 봉인 마술로 밤의 이야기를 잊어버리기로 한다.(*183)

■ 쉐도우 보더 만드느라 바쁘다면서 왠지 2018년 발렌타인 데이 때는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관제탑에서 홈즈가 어딨는지 모른다고 둘러대며 시간 낭비를 한다. 당연히 칼데아 전체를 뒤져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다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이미 홈즈랑 마주쳤다는 힌트를 줘서 겨우 발견할 수 있었다. 아무튼 초콜릿을 넘기면 보답으로 주홍색 연구 초판을 준다.(*184) 주홍색 연구가 왓슨의 기록인지 코난 도일의 창작인지 양 쪽 다인지는 상상에 맡긴다 한다. 자신 기준으로 현실에서 체험한 사건과 전부 같은 내용이 적힌 건 아니지만 대게 적힌 일들이 일어났으며, 출판하기에 문제가 되는 사실이나 묘사를 사전에 지워버렸다 한다. 덤으로 지워지지 않은 수정 전 원고도 세계 어딘가에 있을 거라 한다.(*185)

■ 북유럽 신대는 기원 전 1000년 경 라그나로크가 일어나 종결되었고 인간 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 때 타 지역의 신대에 비해 현실(텍스처)가 너무 빠르게 소실되어 시계탑에서 조차 텍스쳐가 소실되기 전의 신대 북유럽이 어땠고 라그나로크의 진상은 어떤지 파악조차 못 한다. 카틀라 산의 대규모 분화로 라그나로크가 일어난 것이 아닌가 하는 가설 정도가 있다.(*186) 대신 아틀라스원 측은 정확히는 불명이나 최소한 북구신화의 거인에 대한 정보는 보존하였다. 헤르메스에 접속한 룰러(셜록 홈즈)가 그걸 빼 와서 비밀 데이터라며 초 극비 정보로 다룬다.(*187) 이를 겪은 당사자인 캐스터(스카사하=스카디)는 (본인이 누구와 결혼하고 싶어했는가를 포함해서) 라그나로크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답변하지 않는다.(*188)

■ 비스트(게티아)의 인리 소각을 신화급의 살인사건으로 받아들이며 이성의 신의 이문대 침공은 세계 연속살인사건이라 여긴다.(*189)(*190)

■ 그 외 잡다한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놀라거나 감탄하거나는 하는데 리액션이 없다시피 하다. 목소리는 커녕 표정조차 냉정하다.(*191) 여자에게 휘둘리는 것에 약한 면모가 있다.(*192)
→ 삶은 어떤 상상력조차 넘어서는 불가사의와 만날 수 있는 마술이라 한다.(*193)
→ 관찰은 눈으로 보기만 해서는 안 된다 한다.(*194)
→ 소설의 내용대로 55실링에 생전 스트라디바리우스의 바이올린을 획득했다. 자랑을 거의 하지 않는 홈즈로서는 열마 안 되는 자랑거리다.(*195) 긴 설명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전달한다면서 바이올린을 슬쩍 꺼내 연주하려 한다.(*196)
→ 원작 소설 뿐만 아니라 홈즈 관련 창작물이 통합되어 있다는 설정에 맞추었는지 보구명 엘레멘터리 마이 디어는 원작 소설에서 안 나왔고 아닌 연극, 경구 등에서 나온 대사다.
→ 원전 소설대로 약쟁이다. 대놓고 오늘 아침에는 마약 안 했니 거린다.(*197) 칼데아 내에서 가장 참을성이 없는 양반이지만 약빨로 1개월은 얌전히 있을 수 있다 한다.(*198)
→ 풀 수 없는 수수께끼가 있는 것을 최대급의 스트레스로 느끼며 이러면 해소한답시고 남이 푼 수수께기를 자기가 푼 양 떠들기도 한다.(*199)
→ 범인은 창조적 예술가이며 탐정은 비평가일 뿐이라는 유명한 문장을 두고 자기는 그것을 뛰어넘은 창조적이 비평가라고 여긴다.(*200)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의 이야기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가 홈즈 포지션이면 하트리스가 모리어티고 아다시노 히시리가 아이린 애들러(연애관계로 빠질 일 없음)이다.(*201)
→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 후 범죄자의 징벌에는 흥미가 없다.(*202)
→ 얼룩끈 사건처럼 추리가 개판인 에피소드는 시계탑의 마술과 엮인지라 진실을 그대로 책으로 출판할 수 없어 적당히 얼버무리느라 그렇게 되었다 한다. 얼룩끈 사건의 경우 시계탑의 낙오자나 봉인지정과 엮였다 한다.(*203)
→ 바스커빌 가의 마견은 폭풍의 왕과 관계가 있다 한다.(*204)
→ 요정은 흥미가 없다.(*205)
→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활동시간이 많지 않음을 눈치채고 있으나 입 밖으로 꺼내지 않을 테니 다빈치가 무시하고 있다.(*206)
→ 생전에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가 탄생한 경위인 퉁구스카 대폭발로 생긴 빛을 영국에서 봤다고 한다.(*207)
→ 처음부터 모든 것을 말로 풀어서 뭐든 해명하려 하는데 이는 모 씨처럼 신비를 해체해 죽이는 것과 다름 없다.(*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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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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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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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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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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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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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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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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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사색적이고, 행동적, 대담하며 치밀, 그리고 냉정 침착한 사내. 어떤 수수께끼도, 범죄도, 음모도, 홈즈의 눈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두려운 살인자라 해도, 과거의 저주라 해도, 어두운 밤의 괴물이라 해도, 초(超) 국가 규모의 비밀 결사라 할지라도, 그는 모든 것을 밝혀내고ㅡㅡ 필요하다면 타도한다. 진실이라는 예리한 검으로. 그 존재 방식은 이미, 사람의 영역을 넘어서서, "지혜로운 자", "밝혀내는 자"의 구현이라 할 수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3 가령 그가 이야기에서 발생했다고 한다면, 도일의 소설 뿐만이 아니라 '파스티슈(pastiche)'까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칼데아 직원은 말한다. / 영령 홈즈는, 그의 모델로서 전해지는 조셉・벨 박사나 도일 본인, 그리고 세계 최고(最古)의 탐정 비도크를 본뜬 모습ㅡㅡㅡ 같은 게 아니고, 일련의 소설 작품의 주인공(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는 언동의 인물) 으로써 현계한다. 과연 셜록・홈즈의 이야기는 서・도일이 만들어 낸 완전한 창작인가, 혹은 실재했던 홈즈의 전기(伝記) 이야기로써 존・H・왓슨 의사가 기록한 것인가, 혹은 그것을 절충한 것인가? 적어도 홈즈 자신은 이해하고 있을 테지만, 스스로 말하지는 않으며, 화제가 되면 몇 번이고 가볍게 얼버무리는 것이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4 홈즈 : 그 말대로! 아니, 우울한 이야기를 해서 미안했네. 지금의 이야기는, 낭왕이 적이 된다고 정해진 순간, 언젠가 반드시 너의 마음에 새겨질 사실(상처)다. 그러니, 먼저 상처입어두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 것이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나. / 아르토리아 얼터 : 홈즈. 전부터 생각한 것이지만, 네놈 꽤나 못 써먹을 외도인거 아닌가? / 모리어티 : 그렇지? / 홈즈 : 하하하하하, 부정은 할 수 없군요. 미스 아르토리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모리어티 : 그리고 여유만만한 Young 셜록……이 놈, 내 생애의 라이벌, 전성기가 젋은 적인 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싫어하는 것? 물론 셜록이고 말고! 네 이놈, 홈즈! 왜 나는 50줄 영감이고, 너는 초절 꽃미남인 거냐! 진짜로 용서 못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임스 모리어티 마이룸 대사

*7 홈즈 : 지금 생각하는 대로일세, 다빈치군. 인리소각사건이 해결되어, 신주쿠환령사건도 무사히 해결했다. 하지만……이 세계에는 아직, 해결해야할 수수께끼가 남아있다는 걸세! 그리고 또 하나, 신경쓰이는 것이 있네. / 다빈치 : 흠, 그건 대체? / 홈즈 : ……. ……. ……아니, 이건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려나. / 다빈치 : 실제로 당하면 꽤나 짜증나는데 그거! / 홈즈 : 기대를 품게된듯해서 다행이로군. 그럼 갑작스럽지만 여러가지로 조사도록 하겠네. 덤으로 기분이 내키면 칼데아의 데이터 개산도 돕도록 하지. 진실과 허위가 맞아떨어지게 하는 것도, 내 특기중 하나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홈즈 : 아르토리아군! 나를 배어버리게! 그리하면 아직 찬스는―――――. / 모리어티 : 역시나로군, 내 숙적. 허나 그 추리에 자네의 동료들이 따라갈 수 있을리 만무하지! 잘 가라! 잘 가거라 홈즈여! 같은 관점을 가지면서도 같은 위치에 설 일이 없던 사상 최고의 명탐정이여! 네 힘을 가짐으로써 난 진정한 승리를 얻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홈즈 : ……해설이나 설명이 지나치면 그것만큼 멋없는 건 없다고 생각하네만. 하는 수 없지, 확실히 말로 하도록 할까. 이동 특이점이라 표현한 건 다른 무엇도 아닐세, 미스 무사시가 수많은 가능성을 내포한 존재이기에 그리 표현한 거지. 온갖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말해버리면야 그 말대로다만, 허나 제아무리 특수한 성질이라 하더라도, 그녀 혼자만으론 꿈을 통한 사상동화가 일어나거나 하지 않을 테지. 예전 7일 간의 데이터로 예를 들자면, 마술왕이라는 외적, 내적 요인이 있었기에 일어난 사태였어. 즉……. 그녀 이외의 요인이 존재할 터인 걸세, 그쪽에는. 자아 생각해보렴. 마음에 짚이는게 있을 거다. / 다빈치 : 홈즈, 너란 녀석은 진짜……. 자신의 추측을 한 치의 의심 없이 사실이라 말할 수 있구나. / 홈즈 : 나도 원하던 바는 아니야. 하지만 뭐어 상황이 상황이지, 이것만큼은 어쩔 수 없다 포기했어.(중략) 홈즈 : 그럼 우선 틀림없지. 그 세계에서 일어나는, 온갖 이상의 원흉이야말로 그 인물의 존재일 테지. ―――――그리 생각하네. / 단언 안 해? / 홈즈 : ……내가 생각하는 본래의 가설은 말이지, 미스 무사시도 또한 마음대로 괴이를 조종해야 하거든. 허나 그녀는 불가능한 모양이야. 그렇다면 그 원인은 출력 차이에 있다 예상되지. 요술사란 인물은 미스 무사시보다도 이동 특이점으로서의 성질―――――『힘』이 강한 걸 거야. / 무사시 : ……나랑 동류이면서, 나보다도 여행에 익숙하단 거? / 홈즈 : 그 말대로. 하지만……추측에 가설, 가설에다 예상까지 겹쳐 말하게 될 줄은……. 어찌 이리 답답한 일인지……. 나로선 말이야, 의문점이 몇 가지 남아있는 시점에서 사실 입에 담고 싶지 않았어. 이런이런. 허나, 아까도 말했듯이 상황이 그걸 용서치 않아. 아아 정말이지, 교수가 관여되어있다면 또 모를까, 완전한 확신을 얻지도 못한 채, 설마 사건을 이러쿵저러쿵 해설하게 될 판국에 놓일 줄은! / 홈즈도 수고많았어! / 홈즈 : 아아, 그렇지. 여기서 말한 건 딱히, 내 생각 전부는 아니라 인식해 두게나. 당연히 자네들에게 말하지 않은 사실이나 예상도 있지. 쓸데없는 선입관을 부여해선 안 되니, 지금은 뭐어, 말을 아끼도록 할까. 일부러. / 다빈치 : 우와아. 천재란 건 진짜 귀찮은 거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홈즈 : ....늦었나. 나 자신마저도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이야기할 수 없다"는 철칙을 탓하고 싶어지는군. 북구이무대의 북부산령에 출렁이던 불, 그건 의 나라, 화염영역 무스펠하임으로부터 떨어진 불이다. 그리고 그 거대한 태양이야말로 분명, 신들에 의해 구상화된 무스펠하임이자- 종말의 거인, 수르트의 육체다. (중략) 홈즈 : 뭔가? 미스 키리에라이트. (플레이어)도. / 홈즈, 수르트를 눈치 채고 있었어……? / 홈즈 : 2할 정도의 확신으로는 입에 담을 수가 없었네. 혼란을 일으킬 뿐이지. 단, 보더를 강습한 그 남자가 진짜 시구르드가 아니다, 그런 확신은 있었네. 전할 여유가 없었네만. 허나, 산봉우리의 화염은…… 내 미스로군. 미안하네. 어떻게든 전해두어야 했어. 이 이문대(로스트벨트)에, 어떠한 형태로 거인왕 수르트가 관계되어 있다는 경고 정도는…… / 다 빈치 : 음─, 그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지 않을까? 시구르드한테, 아니, 가짜 시구르드한테 습격을 당하고서, 목숨을 건진 것만으로도 행운이야. 뭐, 만약 말해도 된다면 나도 책망하고는 싶은데? 너는 항상, 한 마디 많거나 적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W씨의 의문에 대해, H씨는 무언으로 신문을 사이드 테이블에 던졌다. 데일리 포스트의 조간이었다. 일면 제목에 "잭 더 리퍼의 흉학한 범죄!"라고 크게 인쇄되어 있었다. 「소문의 사건인가, 바빠질 것 같군!」 라고 말하는 W씨에게, 「내가 다루는 것은 어디까지나 범죄를 저지른 인간이 존재하는 범죄라네」 라고, H씨는 조용하게 대답했다. 기세를 완전히 꺾여버린 W씨가 바라보고 있자, H씨는 다시 창가로 눈을 돌린다. 경이적인 관찰안을 숨긴 눈동자는,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인가. 탁한 안개인가. 혹은. 「이건 시계탑의 사람들이 관리하겠지」 「빅 벤이 뭘 어쨌다고?」「희생자는 많아도 이십수명. 삼십명은 안넘을 걸세」 W씨의 당연한 의문에는 대답하지 않을 채로 「하지만, 그래, 언젠가는-」말을 잇던 도중, 어느샌가 손에 든 파이프를 한번 물고는,「모든것을 불태울 정도의 그것이, 형태를 얻는 날도 올 테지」 H씨는 의미심장하게 그렇게 혼잣말하고는, 보랏빛 연기를 피우는 것이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1 수록 단편 소설 영령전승 헨리 지킬/하이드의 내용

*12 마슈 : 에…… 그렇네요, 저였다면 범인을 가리키는 힌트가 되는 걸 쓸 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홈즈 씨는 이 메시지의 의미를 벌써 알고 계신 건가요? / 홈즈 : 가설은 있네. 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입에 담아도 소용이 없지. / 프로페서 M : 자신이 없으니까 그렇지? 아니면------ 이 앞을 예측한 걸까나? / 홈즈 : 어떻게 생각하든 자유롭게. 해결에 필요한 데이터가 전부 모이지 않은 상태로 인상을 결정지어 버리는 우를 피하고 싶을 뿐일세. 내 일은 [해명]이니까 말이지. 가능한 한 사실은 사실로써 추리하고 싶네. 게다가, 나의 추리의 타당성은 나만이 알고 있으면 충분하다, 라는 생각도 있지. / 프로페서 M : 저 봐. 성격 더러운 거. 지금 그야말로 살인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허월관 사람들의 안부보다, 사실의 해명 쪽에 집착하는 꼴을 보게! 인간으로서, 나보다 자네 쪽이 사악한 게 아닐까NA? / 홈즈 : 나는 스스로 수수께끼를 만들진 않았네. 특히, 살인이라고 하는 수수께께는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홈즈 : 그럼, 가장 중요한 걸 전하지 않으면. 난 이 신주쿠의 수수께끼를 전부 풀었다 말할 수 없어. 하하하, 놀란 표정을 떠올리는군. 아연상실이라고 해야 할까. 본래라면 난 자신의 추리를 도중에 제시하는 짓따위 거의 하지 않아. 그건 자네들의 예단을 용서하는 것이 되어, 잘못으로 이어지는 종류이기 때문이야. 하지만, 말이지. 이번 케이스만큼은 그걸 적용시킬 수 없단 거다. 왜냐하면 이 사건에는 그들이 얽혀 있어. 범인을 향해 이끌어야 할 실이 얽히고 설켜, 더욱이 끈적끈적한 함정으로 변하지. 도달하는 곳은 그의 뱃속이라는 거야. 그렇다 해서 거미집을 간과하기만 해선 보이지 않는 것도 있지. 덤으로 우물쭈물거리는 사이, 증거는 바람에 휘날리는 모래문자처럼 사라져 가고 말아. 그러니 나는 거미집으로 뛰어든다―――――. 혹은 장기말이 되어 판 위에 배치되는 걸 원한 걸세. ……애독자인 미스 키리에라이트라면, 이 쯤에서 비명을 지를 쯤이려나? 그래! 우리들의 적을 가르쳐주지. 나의 숙적, 최강최대의 괴물. 모든 흑막이며, 증거 하나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마성. 그와 그의 부하들을 잇는 건 실. 하나 하나 거슬러 올라가도 그곳에서 기다리는 건 거미. 나는 그에게 도달하기 위해, 모든 실을 회피해, 때로는 타인이 되는 것으로 얼버무려, 그럼에도 법정에서 유죄를 얻을 증거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뼈저리게 느끼고 말았지. 난 이전에 그를 이렇게 불렀네. 범죄계의 나폴레옹이라고. ……그래. 그의 이름은 제임스 모리어티. 그리고 이곳 신주쿠에 있어서 자네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신주쿠의 아처……. 그야말로 모리어티일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신주쿠의 아처 : ………………얼버무렸구만, 자네. 히드라의 아기, 용의 피부나 이빨, 동양에 있는 땅거미의 발톱, 물질로써 신대로부터 남겨진 성유물이나 보구…… 사회의 그림자, 그 속에 더욱더 깊은 너머, 마술의 영역으로 들어간다면 얼마든지 『증거』따위 제시할 수 있는 이야기인 것을. 실제? 가공? 이제와서 뭘 말하고 있는 거려NA? / 홈즈 : 어쩔 수 없지. 필요 이상으로 파고들면 평행세계나 전정사상의 이야기가 되고 말고, 신대의 해설까지 들어가게 되고 말아. 실제의 흔적이 일절 존재치 않는 아득한 과거, 우리들은 그런 애매모호한 것 위에 발을 딛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것도, 이렇게 우리가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현실 따위 어차피 얆디 얆은 종이 한 장 차이에 불과하니 말이야. 성창으로 간신히 잇고 있다 하더라도, 여러 수단을 다하면 벗겨져 버리고 마는 정도인 거다. 인간이 알 필요는 없는 거야. 알아선 안 돼. 그렇기에 나에게――――― ―――――조정자이며 재정자, 룰러의 영기가 부여되었다. 인류사를 유지하기 위하여, 진실을 조정해 만물을 재정하라는 거겠지. ……"밝혀내는 자"일 터인 나를 향해, 환상과 꿈 모든 것을 밝혀선 아니 된다고 세계가 선고하고 있는 것만 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마슈 : 룰러, 셜록 홈즈! 그렇군요, 그런 거군요――――― 명탐정으로서 난해한 사건들을 해결해온 홈즈씨는, 어떤 의미로는 조정자나 재정자라 말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어느 의미라는 표현은 애매했습니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이전에 잔느씨나 마르타씨, 아마쿠사 시로씨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성배를 기축으로 삼은 영령소환이라면, 룰러로서 소환되는 영령은 성인으로 한정되지만, 칼데아 소환식은 꼭 그렇지 않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자네는 내 의뢰인이 아니야. 굳이 말하자면 조수, 같은 존재려나」 / 「좋아하는 것. 수사와, 그리고, 그렇지……」 / 「싫어하는 것? 글쎄, 자네는 뭐라고 생각하나?」 / 「성배. 아주 흥미로운 관찰 대상일세. 성배 그 자체보다도, 주위에 발생하는 갖가지 사상이라고, 해야 하나」-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셜록 홈즈 마이룸 대사

*17 □마스터에 대한 태도 : 성배를 그는 원하지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8 홈즈 : ───인리살인사건의 해결. 대소각의 주모자인 게티아는 쓰러졌지만, 백지화라는 제2의 인리살인이 시작되었지. 이 심각한 살인사건을 간과할 수는 없네. 『이성의 신』은 어째서 이 사건을 일으킨 것인지…… 그렇네, 『이성의 신』. 전례 없는 거대한 수수께끼. 여러 이문대를 답파하고서도 오리무중에 놓여있지. 내게 룰러의 영기가 주어진 건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함일 테지만…… ……. ……. 아무튼 나는 탐정으로서 진정한 악이 무엇인지를 봐야 할 필요가 있네. 인간으로서의 생활이 불필요해진 이상, 현재의 나는 생전보다 탐정이지. 매우 순수하게. 탐정이 바로 나───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을 걸세. ……내가 어째서 탐정인가? 어째서 나는 사건을 쫓는가. 자네에게는 한 번도 설명한 적이 없군. 미스 키리에라이트는 알고 있을 걸세. 도일 경이 쓴 일련의 소설을 읽었다 들었고, 영상작품도 다수 본 모양이니 말이야. 그러면, 자네는? 자네는 어떤가. (플레이어). / ……홈즈의 입으로 듣고 싶어 / 홈즈 : 알겠네. 그렇다면 말하지. 내가 어째서 탐정인가. 그건─── ──────정의일세. / 정의 / 홈즈 : 그렇네, 정의를 위함이지. 사실 나는 정의의 편이라 말일세. 놀랐나? 당세의 명탐정들 중에는 수수께끼를 푸는 추리기구에 전념하는 자도 있는 모양이지만, 나는 아니네. 뭐, 보구의 성질상…… 내가 다소나마 추리기구 같은 성질을 보유하고 있단 건 확실하겠지만, 그래도 말일세. 나는 바로 그 셜록 홈즈일세. 인리존속의 위기이기에 탐정(홈즈)는 선악의 위치를 완전히 잊어서는 안 되지. 살인을 간과해서는 안 되네. 거기에 규모는 무관하지. 희생자가 1명이든 70억명이든, 나는 눈 앞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무시하지 않네. / ……이문대는 어떻게 보고 있어 / 홈즈 : 이를 테면, 세계 연속살인사건, 그렇게 보고 있네. 더구나. 범인은 하필이면 우리의 손을 더럽히게 하고 있지. 생존을 위한 싸움을 강요하다니─── 이는 살인교사를 아득히 넘은 잔학하기 짝이 없는 강요일세. 결단코 간과할 수 없지. ……. ……. ……나는 용서할 수가 없네. 무고한 이들을 짓밟고, 정의와 선을 비웃으며 욕망을 성취하려는 자를…… ──────악을. 용서할 수 없네. 누구를 위해서? 아니,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지. 그렇네. 정의를 위해서, 나는 사건에 맞서는 걸세. 그게 실제 나일세. 나는 모험의 주인공(셜록 홈즈)이니 말이야. / 그건 코난 도일의 소설 속 주인공으로서? / 홈즈 : 하하하. 실존인물로서의 증거를 수도 없이 드러내 놓고 새삼 주인공이라고 하기도 아닌 것 같네만. 그래도 내가 바로 셜록 홈즈일세. 탐정이자 "밝혀내는 자"의 대표. 세계 최초의 고문탐정. 후세에 수도 없이 탄생하여 수많은 이야기에서 활약한 "명탐정"들의 시조 중 하나. ……그렇다면 그만한 책임도 따르는 법이지. ───그리고, 자부심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살인사건? / 홈즈 : 그래, 살인사건이다. 나도 일찍이 체험했던 일 없던 규모인. 『인리소각에 의한 근저로부터의 영장류 살해』 그야말로 신화급의 살인사건이다. 그렇다면, 내가 나타나는 것도 당연하잖나? (중략) 홈즈 : 하하하하하! 이거 훌륭한 애독자로군! 내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어! ……후우. 나도 협력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다만. 의뢰받은 순서라는 것이 있다. 나는 배비지 경에게 이 사건의 해명을 의뢰받았다. 그에게 남겨진 약간의 이성, 한 조각 정도밖에 없었던, 하지만 기라성과 같은 이성을 댓가로, 다. 이 의뢰가 끝날 때 까지 나는 칼데아와 인연을 맺을 수는 없다. 허나, 그것은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다. 싸움은 그대들 영웅에게 맡기지. 나는 탐정이다. 정의에도 명예에도 흥미는 없다. 그저 수수께끼를 밝힌다. 그것이 나의 본분이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홈즈 : 사실 왓슨 군의 저작 중에서 그를 언급한 건 극히 적어. 그건 내가 그와 싸웠을 때 가능한 단신으로 향하는 걸 선택해서도 있지만―――――. 무엇보다 난 왓슨 군의 저작에선 가능한 모리어티라는 남자를 언급하지 않는 걸 원해서였네. ……그보다 강한 서번트는 그야말로 별의 숫자만큼 있겠지. 그를 상회하는 카리스마를 가진 서번트도, 신대부터 찾아보면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을 거야. 하지만 말이지, 계획을 세우는 걸로 자신은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은 채, 사악한 그물을 드리우는 악의 카리스마라 하면 그리 많지 않아. ……그래, 나는 모리어티가 세계에 끼치는 영향을 두려워했네. 그렇기에 그와 관련된 서술은 가능한 한 간략히 하도록 한 걸세. 자 그럼, 문제는 여기서부터. 모리어티는 선악으로 나눠졌다 하지. 악은 힘과 명성을 빼앗아 선을 구축했다나 뭐라나. 하지만 내 시점에서 보면 그 때부터 납득이 안 가서 말이야. 그건……모리어티한테선 선의 소질이란 걸, 거의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야. 허나 자네와 만나 자네를 지키는 신주쿠의 아처로서의 움직임에선 거짓은 없었다. 신주쿠의 라이더, 그 흉악한 짐승으로부터 자네를 감쌌을 때에도, 그는 자신의 목숨을 완전히 등한시했다. 뭔가 뒤가 있어서, 자신은 반드시 살아날 수단을 갖추고 있었다…… 그런 낌새도 없었지. 그가 살아난 건 정말 단순한 우연에 불과한 걸세. ……그걸 파악한 순간, 내가 받은 충격이란. / 아처가 모리어티…… / 홈즈 : 가짜라고 하는 선도 의심했지만 그것도 없어보였지. 그럼 정말 곤란하게도―――――. 그는 진짜 선의 모리어티란 것이 되고 말아. 기억을 잃어 싸우는 주인공 처럼. 아니, 이건 진짜 곤란하다고! 뭐니뭐니해도 그런 자가 이 세상에 존재하리라고는 상정한 적도 없었으니까! 뭐, 굳이 말해 목숨의 지장이 없을 게 확실하다 해도, 자네가 붙잡히도록 한 건 악랄한 방식이다만―――――. / 붙잡히게 했다!? / 홈즈 : 거리낌없이 화내게나. 선이라 해도 그런 점은 모리어티답군. 계산상 안전하다고 생각되면, 어떠한 위험이라 할지라도 주저없이 해낸다고. 그리고, 이제부턴 모리어티에게 숨기는 짓따윈 하지 않는게 좋아. 나와의 대화도 뭐든지 간에 전부 밝혀도 상관없네. 괜찮은 건가, 하는 얼굴을 하고 있군. 안심해줬으면 해. 그는 이미 파악하고 있어. 자네가 붙잡혀, 또 하나의 자신과 만나, 나한테 구조될 것조차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진명이 피로될 사실도, 내가 아직 의심을 품고 있단 것도 알고 있을 테지. 물론 그는 나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 하지만 이미 확신을 가지고 있을 터. 진명을 모른다 할지라도 논리를 구축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떠올릴 테지. 그 작업을 저 모리어티가 태만히 할리 없으니까. 나와 그는, 그런 인종인 걸세. 어찌되었건, 전원 모인 김에 새삼 또 하나의 사실을 전하도록 하지. ……즉, 세계를 파괴한다는 것의 의미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모리어티 : 나랑 홈즈군은 말이지, 그런 식으로 서로가 서로를 위장해 싸워 왔단 거다. 빈사인 자가 정말로 죽기 직전까지 가있는지 어떤지, 10초 관찰하면 읽어낼수 있지. / 홈즈 : 자네가 휘청거리며 걸을 때 실패한 요소를, 가볍게 13개 정도 늘어놔도 좋다만, 시간이 아깝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홈즈 : 훗. 것도 좋겠지, 신사는 이런 일로 당황하지 않아. 라이헨바흐 폭포에 비하면 대단한 건――――― 아아 아니, 잠깐. 그 때는 교수라는 고기 시트가 있었기에 착륙 가능한 것이었고, 아무리 그래도 도수공권으론 (휙) / 라이헨바흐의 룰러 :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홈즈 : 실례했군. 고찰 중일세, 조용히 좀 해 주겠나. ……하지만 셰링엄……탐정이라는 자가 가장 먼저 무대에서 퇴장하다니, 훈련이 부족했군 그래. 탐정이란 위험과 맞닿은 직업이지. 호신용으로 격투기를 단련해 두는 것은 신사의 기본일 터…… / 프로페서 M : 자네 경우는 여차하면 범인을 방패로 삼아 자기만 살아남는 호신술이지만 말이야. 헌데 셰링엄이 살해당했다는 게 걸리는군. 이게 다른 인간이었다면 이야기를 더 파악하기 쉬웠건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홈즈 : 뭐, (플레이어)가 취하는 건 나도 어떤가 싶네만. 서번트의 부모된 마음이라 여겨두게. 뭐, 모리어티 쪽은─── / 모리어티 : 할배된 마음이라고 했다간, 내가 몰래 모은 네놈의 기벽 일람을 게시판에다 붙이겠어! / 홈즈 : ───────────. / - 침묵할 정도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사실 매우 흥미로워. 동양적으로 말하자면 인연이란 게 되려나. 그러면, 21세기의 라인헨바흐는 어디가 될런지. 어찌 됐든, 따분하지 않게 끝날 것 같군」-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셜록 홈즈 파티에 제임스 모리어티가 있을 경우 대사

*26 모리어티 : 마력이 탐지되지 않는다는 어드밴티지를 모두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지 않나고 생각하지만 말이지. / 홈즈 : 자네는 마술을 신용하지 않는게 아니었나? / 모리어티 : ……그럴지도 모르겠구만―, 음. 난 극히 현대에 가까운 존재일세. 존재를 알고 있다 해도, 그것에 관한 방책을 대비해도, 마술 그 자체에 깊이 발을 들이는 건 하지 않았지. / 홈즈 : 뭐, 자네답다면 자네답다만. 그런 자네가 보여준 유일한 인간성을 용서없이 찌르는 걸로, 난 자네에게 육박했으니 말이야. / 모리어티 : 생전에 마술협회와 친교를 가진 건 그걸 위해서인가. 이 자식, 자네도 아마 마술 같은 건 엄청 싫어할 건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한숨을 내쉰 시게르손이 파이프를 꺼내 불을 붙였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싶다면 그러게 해주자. 마술로 불을 붙여줄까 권했지만, 그는 그것을 고사했다. 성냥으로 충분하다며. “……완고하네. 미스터 시게르손.”“세계에 진실된 마술이 존재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나는 가급적 사양하고 싶군.” “그런 부분이 완고하다는 거야. 이런 부분은 미스터 도일을 본받는 게 좋아.”올콧 인형에게 지시를 내리면서 다시 물었다. - 영령전승 ㅡ엘레나 블라바츠키 편의 내용

*28 안데르센 : 이봐, 홈즈.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는데. / 홈즈 : 뭔가. / 안데르센 : 아까 그 호쿠사이한테 한 사정청취…… 처음부터 모리어티한테 물어보면 되는 거 아니었나? / 홈즈 : 호오? / 안데르센 : 네가 절묘하게 보증했듯이, 시키부가 쓰러진 건 불운한 사고였을 테지. 그렇다면 모리어티는 이번 건에 관해서는 결백, 그냥 참고인일 뿐이야. 너희가 불구대천의 원수라는 건 잘 안다만, 이번 건에 한해선 녀석도 은폐 등을 하지는 않을 거다. / 홈즈 : 그렇다면, 우리가 조사하기 전에 초상화 건을 입에 담았어야 했네. 그 자는. / 안데르센 : 원활한 촬영을 위해서라면 초상화 리테이크 건은 바로 제시해야 하는 정보긴 하지. / 홈즈 : 그걸 혼자서만 아는 채로, 히죽거리며 구경이나 하는 꼴은 마음에 안 드는군. 설령 규탄하더라도, 『아아, 까먹고 있었네』 이 말만 하면 끝이니 말일세. / 안데르센 : 하지만 홈즈, 네 속마음은 알았다만, 그건 안 물어본 이유가 되지는 않아. / 홈즈 : 설명한다고 납득할지는 모르겠네만……. 그렇군. 나는 탐정으로서, 형체를 갖춘 수수께끼라면 뭐든 풀어야 한다고 자부하네. / 안데르센 : 뭐냐, 뜬금없이. 뭐, 네가 못 풀 수수께끼야 없겠다만. / 홈즈 : 그러나, 수수께끼를 쥐기 전의 단계가 존재하네. 선입관에 사로잡히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사실을 바라보며, 세세한 위화감을 포착하는 거지─── 그렇게 꼼꼼히 의심함으로써, 사실은 윤곽을 띤 수수께끼가 되는 걸세. / 안데르센 : 흠. 수수께끼란 의심을 통해 생겨난단 건가. / 홈즈 : 그렇네. 그러나 이를 뒤집으면,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건 생각할 여지가 없는 셈이지. 그리고 탐정에게 정상적인 의심을 품지 않게 하는 점으로 따지면 제임스 모리어티만큼 골치아픈 범죄자는 없어. / 안데르센 : 하아? 그렇게 수상한 남자가 말이냐? / 홈즈 : 수상하기 짝이 없는 점도 문제일세. 얼마나 의심해야 되는지 알 수가 없어지지. 정상적으로 의심할 수가 없으니 말일세. 애초에 그 남자가 오랜 기간 뒤쪽 사회에서 군림하던 것도, 간단히 의심받지 않는 자리에 위치했기 때문이야. 19세기 런던, 놈은 타인에게 범죄계획을 건네줆과 동시에, 자신의 기척을 주도면밀하게 지워나갔지. 거미줄 같은 네트워크 중앙에 군림하면서도, 그 존재를 완전히 감추니 대단한 걸세. 아무리 나라도, 그 남자에 대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뀔 때까지는 그에 걸맞는 시간을 소요했네. …………뼈아픈 희생도 포함하여. / 안데르센 : 그 정도로 기척을 안 풍겼단 건가. / 홈즈 : ───지금, 그 남자를 추궁하는 건 간단한 일일세. 그러나 이는, 내 의심법과 사고법을 드러내는 셈이기도 하지. 가급적, 그 남자에게 내 사고 패턴을 학습시키고 싶지는 않네. 그 남자가 언제 적이 될지 모르는 이상은. 그 남자가 관여한 사건을 조사한다면, 가급적 접촉하지 않르며, 수수께끼를 더듬어 갈 수밖에 없는 걸세. / 안데르센 : (……사고 패턴을 학습시키고 싶지 않다. 그건, 어쩌면……) 뭐 됐다. 하여튼, 의심함으로써 수수께끼가 생겨나고, 의심할 여지가 없는 건 수수께끼로 성립조차 안 된다는 건가. 그나저나 명탐정과 범죄왕……. 정말이지 골아픈 관계로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아아, 나 원. 악역으로 있는 것도, 주역을 추월하는 것도. 참으로 편한 일이 아니로군. 하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나와 놈의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 모리어티 : 나의 숙적, 불사신이자 불멸의 명탐정. 셜록 홈즈여. 알아채고 있는가. 이 사건 뒤에 도사리는, 우리조차 경탄할 정도의 순진무구한 광기와 이성을. 내게 추월당하는 거라면 몰라도, 다른 누구에게 추월당하는 자네 따윈, 끔찍히 사절이야. 그러니 부디, 만전의 상태를 유지해 주게나. 내 악을, 앗아가지 말아 주게나. 이는 지혜 대결이 아니야. 생존경쟁도 아니지. 우리가 우리로 있기 위한─── 개념전쟁이니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모리어티 : 종막은 내 이야기라네. 끝까지 들어 주겠나? 응 좋아, 고맙네. / 아직 아무 말도 안 했거든 / 모리어티 : 하하하하하! 그래도 들어는 줄 거 아닌가? / 마슈 : 이야기의 방향성에도 달리지만─── 물론이죠. / 모리어티 : 음. 제임스 모리어티는 셜록 홈즈의 라이벌일세. 이건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지. 내 인생은 그 자를 타도하기 위해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야. 하지만 사실, 그건 이미 한 번 완수했을…… 걸세. 다름 아닌 신주쿠 때 말이야. 그 자에게 한 방 먹이고 승리했지. 그건 나하곤 다른 존재. 환영마인동맹인지를 만든 그 녀석이네만. ───뭐, 내가 이겼다면 상관없나! 실은 이렇게 생각했단 말이야,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 부끄럽구나…… / 모리어티 : 그야 그렇지. 내가 아닌 내가 승리했다고 한들, 그냥 대충 글쿠나─…… 싶은 게 다니까 말이야. 하지만 이겼지. 한 번 이겼다면 두 번 이길 가능성이 있어. 내가 진심으로 두려워하던 건 홈즈에겐 100% 패배한단 결론일세. 뭐? 생전에도 이긴 적 있지 않냐고? 생전의 그건 기본적으로 생존경쟁이었다 보니……. 뭐, 그건 됐고, 그게 뒤집힌 이상은 두 번이든 세 번이든 승리할 수 있단 거야. 비록 이 칼데아에서라도 말이지. ……그렇게 여겼는데. 하지만, ───그 자는 사라졌지. / 모리어티 : 그리고 나는 인간 말종 악당이니 말일세. 절로 이런 생각이 들더군. 『맙소사. 실은 내가 여기서 떨굴 예정이었는데』 젊은 나는 이미 나하곤 다른 존재. 얼굴이나 수염이나 허리나 시력이나 다 딴판이야! 그런데 운명의 세 여신이랑 복합체라니 거 뭐니! 혹시 하렘이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가면을 쓴 영령 : 인간이 1마리. 영령이 2마리. 아아, 아니. 어느 쪽도 순정 영령은 아니군. 괜한 게 섞였나 본데. 크크. 혼합물인가, 재밌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스카사하=스카디 : 너는 영령이 아니더냐. 사람의 망령에 가까운, 인리의 그림자 따위가 우습구나. 본래라면 이러한 남자의 언동에 귀를 귀울일 일은 없으나, 허나. 말이다. 그대…… 지혜가 담긴 아름다운 눈동자. 어딘가 광신(발두르)을 닮았나. / 포우 : 풋포우! / 나폴레옹 : 진심인가! / 오르트린데 : 여왕! 무슨 말씀을……! / 스카사하=스카디 : 후후. 흘려듣거라, 농담이다. 요것의, 지혜의 눈동자 안에는 약간 그늘이 끼었다. 같이 거론하면 온후한 광신(발두르)이라도 눈을 까뒤집겠지. 허나 정했다, 영령. 너를 내가 사랑하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인물상 : 세계 최고이자 유일한 고문 탐정. 탐정이란 개념의 결정, '밝히는 자'의 대표. 19~20세기에 아서 코난 도일경이 저술한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여러 수수께끼를 해명한 탐정이기도 하며, 이후에 나온 여러 추리 소설에 등장하는 '탐정'들의 원조 중 한 명─이라고 여겨진다. 영령 셜록 홈즈는 그의 모델로 전해지는 조셉 벨 박사나 도일 자신, 그리고 세계 최고最古의 탐정 비도크의 닮은 모습─따위가 아닌, 일연의 소설 작품의 주인공(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 언동의 인물)으로서 현계한다. 과연 '셜록 홈즈의 모험'을 시작으로 한 일연의 이야기는, 서 도일이 만들어 낸 완전한 창착인 것인가, 혹은 실재한 홈즈의 전기물로 존 H 왓슨 의사가 기록한 것인가, 또는 그 절충인 것인가? 적어도 홈즈 자신은 이해하고 있을 테지만, 자신이 말하는 일은 없으며 화제가 나오면 빠르게 빠져나간다. 시계탑의 기록에 의하면, 과거의 런던에 홈즈라는 명탐정이 존재했단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다. 시겔손이란 가명을 쓰고 티벳 오지에 향했다는 기록도 존재한다. 신비가 남아있는 비경秘境에서, 어떤 오컬티스트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라고도 한다. 만일 그가 이야기에서 발생했다고 한다면, 도일의 소설뿐만 아니라 파스티슈pastiche까지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어느 칼데아의 직원이 말했지만, 기록적 사실과는 엇갈리는 가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혹은, 과거에 실재했던 '명탐정'이 창작의 영향을 받아 완성된 것이 바로 영령 셜록 홈즈일 것이다, 라는 사고방식도 가능하지 않을는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34 ??? : "퇴거하라" / 키리쉬타리아 : ──────. / 마슈 : 어── 저, 등은─── / ??? : ……칫. 정말이지, 수고를 끼치게 하는군. 예정에 없던 행동이다. 이래서 인생이란. / 키리쉬타리아 : ……그건 내가 할 말이지. 당신이, 각 이문대에서 사람들을 도왔다던 정체불명의 마술사─── "칼데아 사람"인가. / ……! / 키리쉬타리아 : 어째서 여기에 나타났지? 당신의 목적은 이문대 인류의 조사 및, 심사로 이해하고 있었다만. 당신이 현 칼데아를 구할 이유가 없을 텐데? / 바람이 불었다. 모든 걸 날려 버리는 한 바탕 바람이. 시야를 가로막던 증기. 꾸며진 허식을 벗겨내듯이. (펄럭) / 로브를 두른 인물 : 내(わ)가───아니. …………. 『이상한 소리를 하는구나, 키리쉬타리아. 내(ボク)가 칼데아를 돕는 데, 이유가 필요하단 말이야?』 / 키리쉬타리아 : 그건 지당한 대답이다만. ……닥터. 이건, 한 번 뿐인 과오라 보면 되겠나? / 로브를 두른 인물 : 『물론이지. 키리쉬타리아. 너는 한 차례, 이성의 신의 손으로 죽음의 구렁텅이에서 되돌아왔어. 그렇다면 이 아이들도 한 번쯤은 죽음의 구렁텅이에서 돌아올 자격이 있지. 그래야 대등할 것 같지 않아?』 / 키리쉬타리아 : 과연. 공평하기는 하군. 여전히 말재주가 좋아. 개의치 않고 마무리를 짓고 싶지만, 그럴 경우에는 당신과 싸워야 하겠지. 두 번째 전투의 성립. 이는 피해야만 하지. 좋다. 표면으로 부상한 당신의 체면을 차려 주지. 전투는 끝났다. 칼데아는 또다시 살아남은 것이다. 그 결과로 넘어가 주겠나? / 로브를 두른 인물 : 『좋아. 나도 트러블은 피하고 싶거든. 피차 힘을 아끼도록 하자. 네가 떠난다면 나도 떠날게. 지금 이 순간에 국한된 게 아니야. 당연히, 이 이문대 자체를 떠나겠단 거지』 / 키리쉬타리아 : 뻔뻔한 소리로군. 진작에 확인을 마쳤겠거늘. 잘 가게, 닥터. 다시 만날 일은 없겠지만, 충고하지. 그 사람 흉내를 썩 잘 하는 편이 아니군. / (키리쉬타리아 퇴장) / 마슈 : ──────. / ──────. / 만드리카르도 : (눈앞에 있는 저 녀석……. 서번트……맞지? 아니, 아닌가? 서번트가……아닌, 건가) / 마슈 : ───다, / ───닥터!!!! / (첨벙첨벙) / 로브를 두른 인물 : ───가까이 오지 마라. 두통이 인다. / 마슈 : ──────. / (……역시……) / 로브를 두른 인물 : ……이번 건은 우연이다. 여기서 일어난 일은 다 잊어라. 배에 있는 칼데아 놈들에게도 말하지 마라. 저 안에는 신용할 수 없는 자가 있다. / 마슈 : ……그게, 무슨─── / 로브를 두른 인물 : 이 이상 친절을 베풀 생각은 없다. 스스로 생각해라. 아르테미스, 오디세우스, 포세이돈. 그 3중방벽을 뛰어넘는 건 너희가 할 일이다. 자력으로 이 바다를 돌파해라. 그래야 비로소 이 이문대(로스트벨트)의 왕 앞에 설 자격이 주어진다. / ───잠깐만요! / 로브를 두른 인물 : 이 이문대에 볼 만한 것은 더 남지 않았다. 너희의 싸움에도 흥미가 없지. 죽기 싫다면─── 아니, 살고 싶다면 저항해라. 결과는 바뀌지 않겠다만. 어차피, 이 별은 구할 수 없을 거다. (로브를 두른 인물 퇴장) (중략) 고르돌프 : 어, 어, 어떻게 된 건가,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키리쉬타리아는 어디로 갔어!? 설마 격퇴한 거냐!? / 홈즈 : 상황은 불명입니다.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의 두 번째 마술 직후부터 우리 쪽에서는 음성만, 아니, 음성조차 제대로 포착하지 못 했습니다. 별을 조종하며, 운석을 떨구는 규격 외의 대마술이 영향을 끼친 걸지도 모릅니다. 이 3분 간, 온갖 계측기가 기능을 정지했지요. 이 보더 안에 있는 이들 중,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 이는 없을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아처 : 이는 대서양 이문대와는 무관한 내용이다. 확신을 품고 하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반드시 전달해야겠다는 절박한 충동을 느꼈다. ……위화감이 있지 않은가? 지금의 당신들에게 있다는 게 아니라, 당신들의 상황에 말이다. 물론, 이 현재부터가 심각한 이상사태이기는 하다. 이는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상사태와 위화감은 별개의 것이다. 얼굴을 잘 살피고, 언동에 귀를 기울여라. 의심하지 않는 것은 선이 아닌 도피다. ……의심해라. 그게 설령, 든든한 아군일지라도 말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이 내용은 우리만의 비밀이다. 부탁하마. ……이 정도로는 통신차단 건으로 의심을 살 테지. 그러니 중요한 정보를 두 가지 제공하겠다. 첫 번째로, 우리의 목적지이기도 한 올림포스─── 그곳까지 도달하는 길이다. 두 번째는, 아르테미스의 정보다. 몇 차례의 실험으로 판명된 사실인데, 아르테미스가 유지중인 고도는 비정상적으로 높다. 우리가 지닌 보구 중 그 어떠한 것도 아르테미스에게 닿지 않았다. ……거리가 멀어서만이 아니다. 우리의 공격이 모두 날아가던 중에 소실된 것이다. 가능성이 있다면, 이 섬……. 아르테미스 바로 아래에 있는 그 섬에서 시도한다면. 당신들 손으로 한 방 먹여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섬의 좌표를 송신하겠다. 교신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모리어티 : 나와 내 철학을 설명할 때, 홈즈를 개입시키고 싶지 않았던 걸세. ……지나친 생각이라 여기고 싶지만 나는 홈즈의 라이벌이니 말이야. 간파당하기 않고, 들려주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이자 우스운 노력을 해야 하지. ……몇 분만 있으면 통신이 회복될 게야. 지금부터 할 수 있는 말을 다 하지. ……내가 소환되어 여기에 있는 이유는 알고 있네. 신주쿠에서 자네와 엮여, 연을 맺었으니 말이야. 우연과 행운이 자네와 나를 만나게 해 주었지. 하지만, 지금 칼데아에 있는 홈즈. 그 남자는 어째서 칼데아에 있는 것일까? / 그건─── / 모리어티 : 암, 물론 알고 있다마다. 연이 있단 것도, 그 계기도 알고 있네. 먼저 자네들은 인리소각 사건에서, 사막에 표류된 아틀라스원 안에 있는 그 남자와 조우했지. 아틀라스원에서는 온갖 통신이 차단되기 때문에, 홈즈와의 대화기록은 일체 남아있지 않네. 하지만, 홈즈는 확실하게 그 자리에 있었어. 당사자인 자네가 그 증인이야. 그 남자는 이런 식으로 말했다지? "처음에는 런던에 소환되었네. 제4특이점을 수복하기 위한 협력자로서. 하지만 배비지 경의 의뢰로 제4특이점만이 아닌, 인리소각 사전의 전모를 조사하기 시작하여, 한 발 먼저 제6특이점에서 탐정 업무를 개시한 걸세"라고. 그 발언이 맞다면 그 남자는 단독으로 레이시프트를 한 셈일세. 애초에, 그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 그건─── / 모리어티 : 나도 불가능하다……그리 판단하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그런 수가 있었나!" 식으로 우리를, 아니, 진범마저 놀래키는 것 또한 그 남자지. 인리소각 속에서도 건물만큼은 멀쩡하던 아틀라스원. 그 특성을 교묘히 이용한 걸 수도 있고, 혹은, 그 시대에 홈즈를 소환한 술자가 있었을 수도 있네. 어느 쪽이든 이유를 설명한다손 쳐도, 우리에게는 이를 확인할 수단이 없어. / 모리어티 : 잘 듣게, 마스터 군. 나는 악당이기는 하지만─── 나와 대극점을 이루는 자가, 꼭 선인일 거란 보장은 없네. 그 남자는 여차하면 칼데아를……아니, 인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이든 실행으로 옮길 게야. 다 빈치 군과 고르돌프 군이 차마 선택하지 못 하는, 나조차 식겁할 만한 냉혹한 수단을 말이야. ……물론. 알겠나, 물론 말이야. 이는 그저 기우에 불과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 남자도 그러지 않았나? 있을 수 없는 가능성을 전부 소거한 후에 남는 것은 뭐든 간에 진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그건 여전히 있을 수 없는 가능성이 아닐세. 그래서 나는 그 대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어졌지. 내 악을 표면적으로는 실없어 보이도록 꾸미면서도, 뒤에서 마스터 군을 위한 악행을 벌이는 듯 꾸며─── 그 남자가 예상도 못 할 포석을 깔아둔다! 그게 이번 꿍꿍이의 목적일세. 뭐, 요컨대 안전장치 같은 거지. 선인이 최선의 행위로 희생을 긍정하는…… 그런 희극을 예방하고자 말이지? 협력해 주겠나? / 뭘 하면 좋을지…… / 모리어티 : 자네는 평소대로 행동하면 돼. 오히려 평소대로 행동해 주어야 하지. 대신 말이야. 내가 한 가지, 주문을 걸어 두겠네. ……자네는 여기서 한 얘기를, 잊을 걸세. / 잊는다고……? / 모리어티 : 음. 지겹도록 경고해 놓고 이러긴 그렇지만 말이지. 내 경험과 직감이 총동원된, 왠지 모를 예감에 불과하네만. 자네가 방금 한 말들을 잊지 않은 채로, 그 남자를 상대하다간─── 아마, 간파당할 게야. 문제는……그래, 문제는. 사태가 어찌 굴러갈지 모른다는 점에 있지. 창피하지만, 증거고 사실이고 정보고 뭐고 하나도 없어. 빵꾸투성이 방정식으로는 해답을 도출할 수가 없단 말이야. 그래서 지금은 자네의 기억을 지우…… 아니, 봉인하겠네. / 하지만 그래선…… / 모리어티 : 의미 없는 짓 아니냐고? 아니지, 의미가 넘쳐. 이 기억은 정신 깊은 곳에 가라앉아, 고요히 때를 기다릴 걸세. 만일 그때가 도래한다면, 자네는 홈즈가 아닌 나를 믿어 주게. ……솔직히 말해서. 웃음거리로 넘어가기를 바라고 있네. 거 말이야, 그 남자는 목숨을 걸고 자네를 구하지 않았나. 그 점은 치명적인 모순이거든. 그러니 반드시, 내 착각일 게야. 모조리 다. 하지만, 인생이란 어디서 좌절할지 모르는 법. 다시 일어서기 위한 보조(백업) 정도는─── 준비해야겠다 판단했네. 이만 귀환하도록 하지. 우리 마스터 군! 그 여정에 행운 있으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이바라키도지 : 네 이놈! 용서할 수 없군! 내 연회를 망쳐놓다니! 아니, 빼앗아 가기라도 하면 알기라도 쉽지! 그렇다면 내가 도로 빼앗아 오면 그만이니! 허나, 허나……! 그저 짓밟기 위해서만 습격하다니! 저건 오니 축에도 못 끼는 놈이다! / 너서리 라임 : 미워! 저 말, 정말 미워! (중략) 타마모 캣 : 얘기는 당근 껍질을 까면서 들었다. 이 다음은 내가 설명하마! 음. 이건 소녀의 민감한 화제이니 말이다. 우리의 키친에서 홀연히 자취를 감춘 것은, 타마모 캣 베이커리 교실 수강생의 습작인데 말이다. / 우미인 : 수강생의, 습작? / 에미야 : 그래, 하필이면, 정밀의 하산 거였지. / 마슈 : 그, 그건 좀……. / 에미야 : 아니 난 반대했지. 아무리 그래도 공동사용하는 주방에 정밀의 하산을 들이는 건 어떻겠냐고…… / 타마모 캣 : 이렇듯이, 빨간 것들은 하나같이 냉혈한. 최근에는 스페이스한 악마도 있다던데 그건 그거고. 제과야말로 소녀의 성전. 특히 2월의 전통 배틀 로얄에 대비해 매년 부던한 화력 업이 요구된다. 그 전신독녀라 해도 꿈 꾸는 소녀인 이상은, 평등하게 실력을 기를 권리가 있지. 내 입으로 말하자면 독 또한 조미료! 잘 이용하면 언젠가 격변할 것이다멍! / 마슈 : 네, 네! 그 말씀이 맞아요 캣 씨! 저도 정밀 씨의 마음을 지지할게요! / 에미야 : 그래. 그런 흐름이 될 거라 예상했지. 그래서 안전면으로는 내가 이 두 눈으로 철저히 감시했다. 독이 다른 식재료에 혼입되지 않도록 사용한 기구 소독에도 만전을 기했지. / 타마모 캣 : 아니아니 철저히 감시가 철 지나감 아닌가. 그 결과가 이 꼬락서니잖은가? 네 나라에는 치와와라는 묵이 있댔나. 그거 수준으로 옹이구멍 눈깔이라 할 수밖에 없군. / 에미야 : 그건 치쿠와야. 아, 아니지, 그게 아니라. ……정말이지 면목이 없군. 관리책임으로 따지면 내 실책이다. / 타마모 캣 : 굽고 나서 하룻밤 재워두어 반죽이 배어들게 한 후, 수강생 본인이 시식해서 자기 실력을 확인하는 것만 남았거늘…… 그런 정밀의 맹독 가토 쇼콜라가 말이다. 아침해가 밝고 보니 홀연히 소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엘리자베트 : 틀림없어! 악랄(배드)하며 쥐새끼(랫) 같은 안티의 소행이야! 내가 게릴라 라이브를 감행하려는 곳에 한해서 라이브 직전에 벽에 바람구멍을 내 가지고 음향을 망쳐놓는단 말이야! 다음엔 진짜 안 들키도록 몰래몰래 무대를 물색하고 있는데도 왜 매번 방해받는 거람!? 분명 누가 스파이짓을 하는 걸 거야. 얘 새끼사슴, 어떻게 해 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검은 수염 : 아니 글쎄 말야, 요즘은 남한테 폐 안 끼치려고 보물을 아무도 못 찾을 데다 슬쩍 숨긴단 말입니다요. 그런데 초극비였던 은신처가 어느 날 갑자기 습격당해서, 깡그리 불타 버렸지 뭡니까! 용서 못 해……언놈이 내 보물에 샘이 나서 헤집어 놓은 걸 거야! 찾아내서 돛대에 매달지 않는 한 해적 검은 수염의 체면이 말이 아니잖소이까!? ……엉? 무슨 보물? 아이 참 듀후후…… 친한 사이일 수록 예의를 갖추는 법. 아무리 마스터라도 프라이버시 침해올시다? (잠시 후) / 마르타 : 맞아. 이번에야말로, 그 요사스런 검은 수염─── 아뇨. 에드워드 씨의 범죄 증거를 확보하여, 규탄할 예정이었습니다. 메데이아 씨랑 키르케 씨의 힘을 빌린 데다, 천리안까지 써서 에드워드 씨가 모은, 수도 없는 외설물의 은신처를 밝혀냈건만…… 막상 돌입하려는 단계로 접어들자, 누가 먼저 온 건지 깡끄리 불타 없어져 있지 뭐야! 너무나 완벽한 증거인멸이었어! 이거 검은 수염 말고 협력자가 있는 거 맞지!? 칼데아의 질서……까진 아니더라도 풍기는 지킬 필요가 있어! 맞아, 라이코 씨는 존재 자체가 모순되어 있잖아! 역시 내가! 정숙하게! 일어서야만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홈즈 : 창고 구석에서 일어난 방화소동. 그것도 항우의 소행 아니었나? 나도 솔직히 곤란하던 참일세. 어찌된 영문인지 조사 중인 사건의 단서를 연거푸 파괴하더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홈즈 : 저 여자는 최종적으로는 반드시, 나에게 있어 최대의 적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엘레나 : 베일에 싸인 신사라. 수수께끼. 수수께끼. 최대의 수수께끼라면 그거지, 시게르손? / 홈즈 : 음? / 엘레나 : 그러고 보니 너, 원래는 솔로 서번트니? 아니면 소환자가 따로 있니? / 화면 구석탱이의 괴신사 : !! / 엘레나 : 그리고, 무슨 수로 제6특이저…… / (후다닥) / 엘레나 : 우읍. / 모리어티 : 하하하하하하 이거야 이거야 블라바츠키 여사. 그 이상은 삼가두자잉─? (힘들여 준비한 이모저모가 다 무쓸모가 되게 생겼거든!) (중략) / 홈즈 : 나 원. 가만 넘어가 주지를 않는군, 레이디. 하지만 말한 내용은 모두 진실일세. 나는 거짓 하나 없이, 정의를 위해 사건 해결에 임할 뿐이네. 그리고 그와 동시의 자네 말도 맞네. 있지. 비밀이. 그리고 이는 동시에 나 자신도 아직 도달하지 못 한 큰 수수께끼이기도 하지. 즉, 누가 나를────── ……. ……. …………………………………………………………. / 엘레나 : 시게르손. / 홈즈 : ……그래. 이건 현계한 나의 가장 큰 명제일세. 언젠가 도전해야 하지. / 엘레나 : 악으로 추락하는 한이 있더라도? 정의를 위해 악을 고를 수도 있다는 뜻이니? / 홈즈 : ……. ……. / 엘레나 : 확인하게 해 줘. 그건 (플레이어)에게 악이란 뜻과 동일해? / 홈즈 : ─────────아니, 그건 아니네. 그것만큼은 아니라고 단언하겠네. 이레나. 나는 (플레이어)를 포함한 인류의 편일세. 자, 생각해 보게. 나는, 탐정일세. 심지어 정의를 위해 도전하는 탐정이지. / 엘레나 : 정말로? / 홈즈 : 그래. 정말일세, 레이디. 말만으로는 닿지 않는다면, 그렇군…… 내 맹세함세. 이 말이 진실임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마슈 : ……! 마스터, 특수 경고 입니다! / [특수경고!] / 카독 : 뭐냐 그건! / 다빈치 : 이런. 카독에게 전달을 잊고 있었다. 지금까지의 전투 데이터로부터 산출한, 어떤 특이한 서번트들에 대한 경고야. 특히 무라마사와 장기간 동행한 게 효과가 있었어. / 카독 : 설마. / 홈즈 : 네가 상상하고 있는 그대로일세, 카독군. -이성의 신–의 사도 이미 림보는 없앴고, 미스터 무라마사도 소멸했다. 그, 렇다면. 남은 한명은 그레고리 라스푸틴 ……혹은, 코토미네 키레이. 하지만 이 상황에서 출장을 오다니—------ / 카독 : ……. .…… (뭐지? 내 안의 무언가가 아니라고 단언하고 있어) (하지만 남은 -이성의 신–의 사도가, 그 녀석인 것 또한 사실) (아니 기다려봐. 설마—-----) / 블러드 3세 : 흠, 확실히 서번트의 기척이 있군 모습을 보여라, -이성의 신-의 사도여 / ??? : 이런 이런, 이건 곤란하네 지명을 해주신다면, 나갈 수 밖에 / [......!] / 카독 : 라스푸틴이…. 아니야! / 홈즈 : 너, 는—------ / ??? : 처음뵙겠습니다, 홈즈군. 아니, 이 연령으로 말하자면 이렇게 말해야 하나 홈즈 선배, 라고 말이야 / [당신은…?] / ??? : 아아, 나의 얼굴을 모르는건가 그러면 자기소개 하도록하지. / (선택지 2) [거짓말이지, 설마….!] / ??? : 아아, 나하고 만난 적이 있는건가. 그렇다면 이야기가 빠르지 / 모리어티 : 그럼 다시 인사하지 내 이름은 짐-모리어티 수학자, 컨설턴트, 그리고 —------ 너희들의 상상대로, -이성의 사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소환에 응한 내 앞에, 압도적으로 거대한 존재가 있다 .....흠, 호오, 흠. -과연. 해야할일은 전부 이해했다. 유입되는 지식, 얻게된 힘. 그것들에 의해, 나는 나에대해 전부 파악했다. 좋지. 기쁘게 그 명령을 수락하지 범죄계의 황제, 이성의 사도. 제임스 모리어티. 나는 내가 해야할 일을 하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이 특이점에서 모리어티의 목적은 복수 있어서, 그게 사태를 복잡화시켰다.(모리어티 자신은, 그 복잡화를 좋아하고 있다) 일단, 셜록 홈즈를 말살하는 토대를 정비하는 것. 그리고 특이점의 상황을 카오스화시켜 이성의 신이, 자신의 행동을 의심스러워하지 않게 하기 위한 것. 마지막으로 칼데아를 몰아붙여 구세주가 되도록 접촉하는 것.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6 모리어티 : 내가 당신들 앞에 나타난 이유 그건 단 하나야. / 홈즈 : .....! 전원, 후퇴해! 전투는 전력으로 회피! / 모리어티 : .....역시 둔하네, 홈즈선배. 당신이 정말 홈즈라면 내가 오기 전에 간파했을텐데 / 홈즈 : ......! (중략) 블라드3세 : .....과연 손에 반응은 있었지만....무의미했나. / 홈즈 : 자네, 그 힘은- / 모리어티 : 생각안나겠지, 홈즈선배? 나에대한 모든 것이. 당신에겐 생각나지 않겠지. 반대로. 나는 가능해. 당신이 생각하는 것. 어떤 행동을 취할까 까지. / 홈즈 : ...... ...... 비대칭 이란것입니다. 당신은 일방적으로 먹히는쪽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모리어티 : 셜록홈즈는 나의 원수이자, 영원한 빛과 그림자다. ───다만, 이성의 사도로 현현한 지금의 나에게 그의 존재는 전혀 무의미하다. 문제는 그의 능력. 고찰, 추리 그리고 진실을 끌어낸다. 이 특이점에서, 그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곤란하지. 그러므로, 나는 씨앗을 뿌렸다.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희언을 했지. 희언... 훗, 희언이고 말고. 하지만 내 위치가 확실하다면 저 남자는 ─── 나로인해 잃어버릴 것이다. 홈즈가 진실을 파헤치려한다면 나는 '가로막힌벽' 그리고 저 남자는 벽을 넘지 못할것이다. 과연, 잘 생각해볼 일이다. 『이성의신』이란건.. 블라드3세는 말뚝으로 스스로를 막았다. 강력한 서번트인 탓에, 부하로 두고 싶었지만... 어쩔수없군. 다른 말을 움직이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그걸 위해 필요한 전력으로서, 운명의 세 여신의 요소를 손에 넣었다. 우르드, 베르단디, 스쿨드. 운명의 실을 정해, 자아내는 그녀들의 힘을 통해 온갖 공명을 『상처받을 운명이 아니다』라고 무효화하고, 온갖 방해를 『극복되는 운명』으로 보고 제거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9 블라드3세 : [카지클 베이]--! / 모리어티 : 이런 / 블라드3세 : 손에 반응이 있었건만-상처하나 없다니! / 모리어티 : 시원찮군, 꼬챙이공 내가 이성의 사도로써 받은 힘은 둘 그중 하나는 그리 대단한게 아니야. 그러나, 힘은 쓰기나름 이란거야. / 카독 : (블라드3세의 보구에 직격당했는데 상처하나 없다니. ......도대체 무슨 힘이지....? 보여줬던 데이터로부터 추측하자면 림보나 무라마사랑 마찬가지로 신령의 힘을 얻었을 터. 관찰해, 카독 제무루프스. 모리어티는 상처하나 없다. 그러나 보구는 틀림없이 먹혔을터. 데미지가 제로인건... ......회복한게 아니야. 뭐라고 해야할까...애초부터 먹히지 않았어. 확증은 없어. 하지만 생각하지 않으면....나는 나로 있을수 없어) / 모리어티 : 아. 다른사람의....아니 다른신의 힘으로 유린하는건 조금 마음에 들지 않지만.... ..... ...... 아니 실례했어 꽤나 상쾌한 기분이 되는걸. / 카독 : 되지말라고. / (동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블라드3세 : 그렇게 두진 않는다! (참격) / 모리어티 : 물러 / -머리에 손가락을....!? / 모리어티 : 나는 셜록홈즈의 행동만을 읽고있는게 아니야. 칼데아의, 너희들의 행동도 전부 읽고있지. / 블라드 3세 : ......! (움직일수 없다.....! 뭐냐 이 힘은? 사슬....줄....마안.... 아니, 어느것도 아니야. 그런 외부의 강제가 아니라, 좀더 안쪽의 움직이려하는 의지 자체가 완전히 저해되어있어.....!) / 모리어티 : 마스터군 장기에 소양은 있어? / -그럭저럭... / 모리어티 : 그래. 내가 그 게임을 좋아하는건 빼앗은 말을 자신의 것으로 할수있다는 점이야. / 카독 : .......! / 모리어티 : 역시 마수로부터의 수호자. 맹수상대로 즉단즉결은 기본이라니까. 그치만, 늦었어. 너희들의 최선의 수는, 내 모습을 확인한 순간 모든걸 버리고 도망치는거였어. / 모리어티 : [반역을 개시해라] / 블라드3세 : 네,네이놈...! / 모리어티 : 당신이 어떤 계역을 고를지 그건 알 수 없지만. 거기서 활약하길 빌고있을게. 루마니아의 영웅, 블라드 3세. / 블라드공....! / 블라드3세 : 다가오지 마라! 이건....위험하다.... 반역....반역인가.... 과연, 서번트들이....그렇게 될만 하군.... 탐정! / 홈즈 : -블라드공. / 블라드3세 : 짐은 지금부터, 입장을 바뀐다. 인리에의 반역자다. / 모리어티 : 운명이란 기구한거지. 그러나, 받아들이지않으면 시작할수 없어. / 블라드3세 : .... ....그러나. 짐이 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것은, 다른이로부터의 강제이니라. / 모리어티 : ----! / 블라드 : [카지클 베이]! / 모리어티 : ....흠 역시 이름있는 서번트라면 나름대로 기골이 있는 자도 있지. 죽지않고, 굴하지도 않고 그저 자신을 말뚝으로 묶을줄이야. 그리고- 좋은 판단이야. 보구발동의 순간...아니, 직전에 도망쳤나. 서번트를 버리는말로 썼나. 아니.... 마지막에 [구하러 돌아올테니까] 였나 누가 외쳤는데.... 어쨌든, 추적을 개시하고싶어. 라곤 해도- / 클래스 세이버 : 그쪽의 서번트, 누구냐. / 모리어티 : 이런 조금 오래 끌었나. 그렇지만, 시간은 벌었다. 남은건 그들이, 어디로 도망갔는가 -뭐 어느쪽으로 도망가든 결과는 마찬가지. 복수도 복권도 왕도도 범인류사에의 반역은 다르지 않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모리어티 : 좋아, 끝. / 카독 : ……엉망진창이로군, 당신의 힘. 공격이 무효화되었다… 랄까, 뭔가 이상했어. / 모리어티 : 이성의 사도인 자. 이 정도는 당연하다고? / 카독 : 뭐, 그렇겠네. (능력을 개시한 것은, 들키지 않을 자신이 있어서인가) (피한 것도, 막고 있었던 것도 아니야. 공격은 확실히 도달해 있었다) (하지만, 그에 따른 손상이 존재하지 않아. 옷에 닿을 때까지만이다) (상대에 대한 데미지 운운보다도, 그쪽이 더 심각한 문제인 느낌이 들어…) (이녀석에게 혼합된 것은, 도대체….뭐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모리어티 : 응원을 하러 온 것 뿐이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 나의 목적은 세 계역 중 어느 하나가 성배를 모두 손에 넣는 것. 그게 누군가인지는 문제가 아니야. 너희는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돼. / 크림힡트 : ―하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 모리어티 : 무엇이려나? / 크림힐트 : 마스터도 그걸 바라고 있는거야? / 모리어티 : …어려운 질문이군. 그건 책임의 귀결이니까 말이지. 너희들이 이겨 멸망하는 것에 의미가 있어. 유일하게, 이겨서는 안 되는 존재가 있지만, 너희들에게는 관계 없는 이야기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크림힐트 : …흥. 말을 손바닥 위에서 가지고 놀기만 한다면, 그건 그냥 바보일 뿐이곘지만… 자기 자신도 말로써 움직인다면, 그건 그냥 참가자(플레이어)일 뿐이야. 게임 마스터가 될 자격이 있는데도 일부러 내려온거네. 어떤 의미 성실하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한 바퀴 돌아서― 역시, 그냥 바보일지도 모르곘네. 수학자 주제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자, 이 싸움은 어느 쪽이 승리할까? 지크프리트에 대한 복수를 달성하려는 크림힐트인가. 그렇지 않으면, 세계를 구할 명분을 얻은 칼데아… 왕도계역인가. 뭐어, 여기까지 왔다면 어느쪽이든지 좋아. …아니, 이 때다. 칼데아가 바람직하다. 고 말해버리자.“셜록 홈즈” 를 타도한다는, 정당한 동기가 생기니까 말이야. 언제나처럼 세상을 구하고, 언제나처럼 세상을 멸망시키는 게 좋아. 제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원흉은 아니지만 최종보스로서 군림. 크림힐트, 콘스탄티노스 11세, 그리고 요한나 교황 등의 서번트에게 접촉, 계역끼리의 살육을 추구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6 여기는......꿈인가......? / 모리어티 : ───왜 말을 거는 거냐, 라는 듯한 얼굴이군. / 모리어티......!? / 모리어티 : 놀랄 거 없어. 나에게는 그런 힘이 있거든. 운명적인 만남, 정도로 생각해 줘. / ......너의 목적은......? / 모리어티 : 흠, 뭐 평범하지만 타당한 질문이군. 그건 물론, 자네에게 흥미가 있기 때문이지. 평범하고, 범용하고, 좌절하고, 그럼에도 앞을 향한다. 유감이지만, 나는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이라서 말이야. 그렇다면, 이야기해서 이해를 깊게 하는 게 필요하겠지? / 그거라면...... / 모리어티 : 그래, 이건 꿈이야. 자네도 경험한 적 있지? 최소한 한 번 정도는. 『이성의 신』도, 아무래도 꿈까지는 인식할 수 없어. 그리고 나에게는 신령의 힘이 있다. 그걸 어찌저찌해서, 이렇게 뒷거래 현장에 와있는 거지. / 혹시...... / 모리어티 : 아니아니, 화해는 하지 않을 거야. 어쨌든 나는 이성의 사도야. 아아, 이 특이점과 나는 관계가 없어. 이 특이점의 핵에 있는 것은 복수다만. 저것에는 복수할 자격이 있거든, 참 훌륭하지. 그럼......자네에겐 단적으로 말하지. 그 자리를 나에게 넘기도록. / ......하? / 모리어티 : 비둘기에 콩총, 이라는 비교 표현이 적절한가? 그러면 자네의 목숨은 구하겠다고 다짐하지. 자네 이외의 목숨은, 그래 뭐───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생각해 줬으면 하는데. / 거절하겠어. / 모리어티 : 뭐, 빨리 결정하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곰곰이 생각하게, 자네. 어쨌든, 일생일대의 배신이야. 아니, 두 번째가 되나? 그럼, 여분의 방해도 내방한 것 같고─── 냉큼 돌아가도록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 모리어티 : ―――어이쿠, 이번엔 자네인가. 난 자네에게 볼일은 없네만. 하지만 헤메어 이곳에 도달한 것은 칭찬하도록 하지. 자, 무슨 볼일이 있어 왔지? / (꿈이라서 그런가……말을 못 하겠어……) / 모리어티 : 흠. 언어 기능을 상실한 채로 도달했나. 그런 일도 있겠지. 혹은 내 생각이 꿈에서 이루어졌나. 그럼 여기서부터는 혼잣말이다. 자네는 힘껏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듣게나. 솔직히 말해서. 나는 자네를 경멸하고 있다네. / 모리어티 : 자네들 칼데아는 악성의 존재다. 그런게 생각한 적은 없나? 이문대(로스트벨트)라고는 해도 세계를 여섯 번 규명하고, 여섯 번 멸망시켰지. 알고 있다마다! 그밖에 살 수 있는 방도가 없었다. 그렇게 말하고 싶은 거겠지? 하지만――― 그건 선량한 자네가 혹은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버틸 수 있는 악성인가? 물론 자네들은 이해하고 있겠지. 허나 그 이해는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인가? 한순간의 격정을 버틸 수는 있어도 침투하는 비애를 견뎌 낼 수는 있나? 나는 그 자질이 자네에겐 없다고 생각하네. 고로 내 앞을 가로막아 서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 ……뭐, 이쯤 해 두지. 어차피 이 꿈도 자네는 잊게 될 거야. 꿈을 기억하고 있더라도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 이 대화는 무의미하다. 운명을 뒤집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불가능하지. 그 누구에게도 말이야. 그럼 나는 바쁘니 냉큼 사라지게나. 자네가 있는 계역과 그를 끝내기 위해서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 : 아니아니, 내가 왔기 때문이겠지. / 카독 : …모리어티…! / 모리어티 : 실례, 지금 조정하지. / 마슈 : 제임스 모리어티…! / 모리어티 : 아아, 딱 좋아. 마슈 키리에라이트. 지금, 여기에 내가 있는 것은 칼데아에는 비밀로 해줬으면 좋겠어. 물론, 홈즈 선배에게도. / 마슈 : 그럴 수는ㅡ / 모리어티 : 어느 쪽이 좋아? / 마슈 : 네? / 모리어티 : 카독의 목줄을 해제한다. 혹은, 카독의 목줄을 작동시킨다. 나로서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는데 말이야? / 마슈 : ……! / 카독 : 마슈, 뭘 망설이고 있어. 너에게도 권한이 주어져 있을 터. 목줄을 작동시켜라. 당장. / 마슈 : 읏ㅡ 그건, 단호히 거부합니다! / 카독 : 저기 말야. 이성의 사도야. 이녀석은. 뭘 생각하고 있든지, 나도 너도 낭패를 당하지 않는 것은 확실해. 이녀석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정보의 결여. 즉 나에게서 아무런 정보도 끌어낼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나를 죽여. 그것이 최선이야. / 마슈 : 거부합니다. / 카독 : 마슈. / 마슈 : 거부하는 겁니다! / 모리어티 : 흠, 재미있는 희극이었다. 브라보를 외치며 박수갈채하고 싶은 대목이야. 일단, 보증하지. 너희를 해칠 생각도 없고, 정보를 빼내려는 생각도 없어. …랄까. 나는 이 별의 사도가 된 시점에서 대체적으로 너희들에 관한 것은 파악하고 있어. 오히려, 내가 너에게 정보를 도둑맞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처지야. / 카독 : ㅡ그렇냐. / (...확실히 이녀석의 말대로다. 칼데아에 배후가 있는 것이 확실하더라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모리어티 : 그런데 카독 군, 자네, 사고는 멈췄나? / 카독 : …지금은 말이지. / 모리어티 : 그런가, 그렇다면, 그 사고를 소중히 여겨. / 카독 : ? ……뭐 됐나.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모리어티 : 이런이런, 방범의식이 높군. / 카독 : 뭐, 놀랄 일은 아니다만. 저런 복잡한 첩첩장치의 문, 잘도 시원시원하게 뚫었네. / 마슈 : 네. 육천사백경의 조합에서, 거의 간발의 차 없이 답을 도출하다니... / 모리어티 : 나는 대단하니까. 너무나도. / 카독 : 뭐, 그건 말할 것도 없지만. 컨닝이라도 한 것 같은 속도였네. / 모리어티 : 뭐 그렇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카독 : 당신은 여기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있는 거야? / 모리어티 : 나라도 모르는 건 있어. 그리고 이건, 그 몇 안되는 것 중 하나다. 라곤 해도, 장각이 크림힐트에게 잠자코 있었다고 하면, 거의 좁혀지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카독 : 아무 예고도 없이 분열하지 마라 무서워. / 모리어티 : 하하하! 이성의 사도에 불가능 없으리. 라는 것을 어필하고 싶었던 뿐이라고! / 카독 : 그리고 아무 일 없이 돌아왔다. 그건가. 이성의 사도란 건 괴짜들로 구성되어 있는 거냐. / 모리어티 : 그런 건…… 아닐 거다. / 카독 : 자신 없어 보이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다빈치 : ……..문■ ……. ■■……. 있어? / [노이즈가 너무 많아서 듣기 힘들어…..] / 홈즈 : ……흠. / 마슈 : 여기 전투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방해 노이즈가 발생. 조언은 커녕 데이터 취득 조차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 홈즈 : 흠. / [요정국과 같은걸까?] / 홈즈 : ……아니, 어떨까. 의미적으로 조금 다른 감각이 있네. 그 요정국에서는 전자기기 일체가 전부 거절당하고 있었네. 범인류사를 거절하기 때문에 일어난 개념일 테지. 하지만 이 쪽은 방해투성이이긴 하나, 기능 자체는 상실하지 않았어 즉, 요정국과는 다른 구조가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카독 : 마슈가 대화 로그를 찍어뒀을 거야. / 마슈 : 그게 그, 아까부터 재검토했습니다만… 카독씨가 모리아티씨와 조우하고 나서, 모든 대화 데이터가 복원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영상 데이터도요. 발뺌할 수 없을 정도의 악당 교수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홈즈 : (악당 교수… 미스 키리에라이트의 안에는 영웅 교수도 있다는 걸까나?) ㅡ크흠. 나에게 단서를 주지 않기 위해서인가. / 카독 : 방금 내가 말했던 걸로, 대화는 전부야. 단서라면, 거기서 찾을 수는 없을까? / 홈즈 : 아, 그래야 하겠지만… …무리라네. 올림포스에서의 부진과는 달리, 영기에 대한 전체적인 영향은 아니지만. 이번의 모리아티에 대한 것은, 어떻게 해도 추리가 흐트러져. 본래, 나는 모리아티를 이기는 존재다. 최강의 호적수인 그와 싸웠고, 과거의 나는 그와 함께 라이헨바흐의 폭포에 떨어졌다. 사실상 앙갚음이지만, 그래도 승리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 …어쨌든 나는 살아 돌아왔으니까. 소설 안에서도, 인류사에 있어서의 현실에서도 함께. / 마슈 : 대공백시대… 로부터의 홈즈씨의 귀환. 『빈 집의 모험』이네요! / 홈즈 : 하지만… 이번에는 도저히, 승리에의 길을 찾을 수 없어. 역시 그가 이성의 사도인 것이 원인일까. 혹은ㅡ / 카독 : 혹은? / 홈즈 : “어찌됐든, 나로서는 이길 수 없을지도 몰라.” / 카독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마슈 : 홈즈씨, 무슨 일이세요? / 홈즈 : 그의… 모리아티의 힘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어. 다만, 추리를 위한 재료가 부족해. / 마슈 : 블라드씨를 범인류사에 반역시키려 한 힘은, 단서가 될까요? / 홈즈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가 눈앞에 있는데, 아무 조심 없이 단서를 줄 수 있겠나? 그건 그것대로, 다른 의심이 생겨 버려. 하지만, 그것이 그의 노림수일지도 몰라. / 마슈 : 빙빙 돌고 있네요… / 홈즈 : 미스 키리에라이트. 너도 슬슬 쉬어 둬. 샤를마뉴의 활동 한계, 그 외를 고려하면, 출발까지는 앞으로 5시간밖에 남지 않았어. / 마슈 : 네. 그러면 조금 눈을 붙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홈즈 씨. / 홈즈 : 모리어티, 너는 나의 무엇을 알고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모리어티 : 셜록 홈즈, 나는 당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어. 존경해야 할 지 경멸해야 할 지, 아직 망설이는 중이지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마슈 : 마스터! 이쪽 관측 결과에 따르면 성배가 3개 확보되어 있습니다만……! / [괜찮아!] / 마슈 : 복수계역의 서번트는 이미 거의 대부분이 소멸한 상태입니다. 일부는 남은 채로 항복을 택하고 있습니다만……. 이미 3계역은 통일되었습니다. 곧바로 퇴거,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고르돌프 : 음, 뭐가 어쨌든 잘 해냈다! 잘 해냈다만! ……특이점이 소멸할 낌새가, 전혀 없지 않나? / (중략) 홈즈 : ……흠, 그렇군. 하지만, 성배를 손에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이점이 붕괴하지 않는단 건. 역시, 그인가……. ……지진인가? 아니, 이건ㅡㅡㅡ / 마슈 : 긴급 통신…… 아뇨, 이건……!? / (짝짝짝) / 모리어티 : 왕도, 복권 연합군 모두, 축하하네. 이리하여 범인류사에 대한 반역은 끝, 특이점은 붕괴한다. ㅡㅡㅡ고 생각하고 있나? / 샤를마뉴 : 우리들에게까지 통신을 연결할 줄이야. ……뭐하는 놈이냐? / 모리어티 : 나는 제임스 모리어티. 이성의 사도이자, 범인류사에 반역하는 마지막 서번트다. (중략) 모리어티 : 이제부터 펼처질 건 정정당당한 "지혜 싸움". 선배가 내 생각보다 신들린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ㅡㅡㅡ 내 패배겠지. 하지만 내가 상정한 수준이라면 내가 이긴다. / 모리어티 : 와라, 셜록 홈즈. / 홈즈 : 장소는? / 모리어티 : 3계역의 경계선, 중앙. 그곳에 무대(스테이지)를 준비해 뒀다. 그 무대의 이름은 라이헨바흐 폭포. 아주 제격이지? / 홈즈 : ……그렇군. / 모리어티 : 그러면, 잘 있어, 선배. 잘 있게, 칼데아. 잘 가게, 서번트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블라드 3세 : 그렇다고 해도, 짐은 아직 영기 파손을 수복하지 못했기에 모리어티와의 결전에선 발목을 잡을 뿐이겠지. 마스터의 마력 부담을 생각하면, 칼데아의 영기 그래프로 퇴거하는 게 좋을 듯하군. 샤를마뉴, 우리들의 아버지여. 귀공에게 나의 마스터를 맡기고 싶네. 부족하겠지만, 실체화에 필요했던 마력을 받아 주길 바라네. / 샤를마뉴 : 고맙게 받겠지만……. 미안하지만 나는 대식가야. 받아도 싸울 수 있는 시간이 1분, 늘어날까 말까 하는 수준이라고. / 블라드 3세 : 그만큼 있으면, 귀공에게는 충분하지. 그렇지 않나? / 샤를마뉴 : 그럴지도 모르지. / 블라드 3세 : 그러면 마스터, 카독, 홈즈. 그대들의 귀진을 기다리겠네. / [고마워, 고생했어!] / (블라드 3세 퇴거) (중략) 샤를마뉴 : 미안한데. 걸으면서 생각하자. 내 쪽이 시간이 없어서 말이야. 어쩌면 라이헨바흐 폭포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소멸할 수도 있어. / 홈즈 : ……실례했네. 바로 출발하도록 하지. 다행히, 캐스터가 작성한 골렘 마차는 남아 있네. 샤를마뉴는 마력 소비를 억제하며, 전력으로 달려가면 제때 갈 수 있겠지. / 샤를마뉴 : 부탁해. 그러면, 한동안 영체화하고 있을게. (샤를마뉴 영체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고르돌프 : 이 특이점도, 이제 한 발짝 남았네. 기합을 다시 넣어 두게나, 자네들. / [돌아가면 뭔가 만들어 주세요.] / 고르돌프 : 흠. 구체적으로는? / [호화 까르보나라!] / 고르돌프 : 호오. 그걸 고를 줄이야…… 베이컨이 가득 들어간 따끈따근 까르보나라의 포로가 된 건가? 좋지, 좋고 말고. 그러면, 배를 비워두고 귀환하게나. / 포우 : 포우포우포우! / 마슈 : 죄송합니다, 포우 씨가 자기도 달라면서! / 고르돌프 : 에엑ㅡ!? / 홈즈 : 후후……. 자, 그러면. 미네르바, 척후를 부탁한다. (미네르바 비행)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그렇다. 셜록 홈즈는 런던에서 소환됐다. 나는 베비지 경의 의뢰를 받아, 제4특이점부터 제6특이점으로 이동했다. 제6특이점에는 아틀라스원의 영자컴퓨터 트라이헤르메스가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이 일련의 사건에는 아틀라스원의 통신방해에 의해 칼데아관제실에는 기록되지못했고 그 장소에 없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로마니 아키만은 알수 없었다. 그 때문에 이 거대한 의문을 뒤로 미루고 말았다. 토지의 힘에 불린 영령이 마스터도 없이 다른 토지로 이동한다? 물론 불가능하지않다. 그것은 명탐정으로서의 나의 능력이다. 다만..만약 로마니 아키만이 이 사실을 들었다면, 다른 가능성을 고려했을 터이다. 셜록 홈즈에게는 확고하게 소환자가- 마스터가 있지않을까, 라고. 그것은 대체 누구인가? 말할 필요조차 없다. 마술왕의 기획을 저지하고 칼데아 내부의 협력자로서 스파이를 들여왔다. 그런 목적을 서번트에게 부여하는 자는 "이성의 신"이외에는 없을 것이다. 우리에겐 처음부터- 2016년의 기획에 "이성의신"에게 소환된 서번트 말하자면 "이성의신"의 첫번째 사도였다. / 홈즈 : ..이런이런, 이 기억도 실감되지 않지만 상황증거는 전부 그렇다고 가리키고 있군. 아마도 나는 스스로 기억을 봉인했다. "이성의신"의 사도가되었다는 것을 잊었다. 그것은 칼데아의 신뢰를 얻기위해였을까, "이성의신"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였을까... 어느쪽일까는 소환됐을 당시의 기억을 닫아버린 나로서는 알수가 없군. 다만, 고찰하는 것은 가능하다. 소환된 나는 "이성의신"에게 따랐다.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싶지만 사실로서 그렇게 된 이상, 인정하도록 하지. -그 경우, 동기는 무엇인가. 나는 세뇌된 것은 아니다. 협상 끝에 "이성의신"의 소환에 응했을 터이다. 라고 한다면. 셜록 홈즈는 어떤 이유라면"이성의신"에게 따랐을 것인가. "이성의신"은 런던에서 나를 소환하여, 그 뒤 트라이헤르메스로 나를 향하게했다. 특이점. 범인류사. 이문대. 공상수. 별의형태. 우주의형태. 신의형태. 천체는 계측불능이 되어, 지표에는 많은 은하가 우뚝 솟았다. 이 무슨 고독. 이 무슨 고립. 이 혹성은 우주로부터 분리당한 것 같은 것. 우리의 세계는 이미 공동이며, 공허하며. 허공이며, 그런데도-. / 홈즈 : -과연. 이 이유라면 나는 따를것이다. 나는 자신의 기록을, 기억을 지웠다. 그것은 "이성의신"의 사도인 것을 숨기기위해서가 아니다. "이성의신"의 사도인 것을 기억하고 만다면 그 성질상 "이성의신"에 협력할수밖에 없으니까이다. 그것이 나의, 셜록홈즈 본래의 자세. 인류를 배반했다, 칼데아를 배반했다 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나는, 나의 신조를 배반하기 위해, 형편없는 커버 스토리를 쌓아올렸다. 소환당한 시점의, 인류사에 새겨진 나- 선악에 다가가지 않는 추리를 하는 냉철한 나로부터 칼데아의 사람들의 마음에 들어 "선"에 접근하는 추리를 하는 나를 만들어낸 것이다. 과거의, 혹은 환상 안의 나처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홈즈 : ...그런가, 그랬던 것인가. / (홈즈!) / 홈즈 : 왓슨군- 아니, 일레나인가? 작은 다빈치는 아닌 것 같군. 혹은 마스터인가. Once you eliminate the impossible, whatever remains, no matter how improbable, must be the truth. (있을 수 없는 것을 배재한 후에 남은 것은 그것이 얼마나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도, 진실인 것이다.) 과거의 나의 지론이지만, 한가지 결점이 있다. 그 진실을 찾아내는 것으로 나나 내 주위의 인간이 위기에 빠질 경우이다. 그러므로 나는. 이 수수께끼로부터 눈을 돌려왔다. 그 결론에 도달하기 전에 문제자체를 사고의 밖으로 봉인시켜 왔다. / (그 이상은..!) / 홈즈 : 하지만 지금, 그 봉인이 풀렸다. 확실히 "밝히는자"를 소환한 것인가. 명백하다. 나는 "이성의신"의 사도다. 주어진 역할은 ----------------------- / (홈즈!!) / 소환당한 뒤로 계속 결락된 것이 메워진다. 수많은 진실을 이해하고 간파하여 답을 도출할 수 있었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다. 모리아티가 노리는 것을 이해했다. 이 특이점에, 그가 노리고 있는 것. 그것은 "칼데아"다. 아니, 그것도 문제가 아닌가? 나는 내려다보는 이 남자는 젊고, 몹시 거칠고, 생각이 깊으며, 하지만 교만했다. 그러므로 그는 그 목적을 개시하겠지. 그렇기에 나는 이 모리아티가 "어떤힘을 가지고 있는가"를 알려주는 것으로 좋다. ...부디 나는, 이렇게 되어도- / 홈즈 : 답을, 이끌어낸것 같군..! / 모리아티 : -뭐? / 홈즈 : 마스터! 모리아티의 힘은 북구신화에 속하는 "운명의 삼여신"이다! 과연 그대는 확실히 절대적이군. 하지만 이제 문제는 없다! / 모리아티 : ...! / 이것으로 좋다. 나는 낙하한다. 치명상이라기보다는, 진실을 알았기에 소멸하는 것인가. 나는 "이성의신"의 사도였지만, 그 진실로부터 눈을 돌리는 것으로 마스터를 배신하는 것을 계속했다. 그러면서도, 칼데아를 배신했다고 들어도 부정할 수 없다. 나의 목적은-----------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타이밍으로서는 최선이다. / 시온 : 어쨋든, 홈즈씨가 간과할 정도의 문제니까 / "명탐정이 간과할 정도의 어려운 문제"가 아닌. "셜록 홈즈"가 무시하고 있는 일 자체가 문제였다. 그것은 그런 의미이며, 경고였던 것이다. 미안하네, 미스 시온. 그대의 세심한 배려를, 헤아릴 수 없었다. 하지만 어쩔수 없잖아? 의도적인 간과하고 있었다고, 바로 신사에게 있을 수 없는 부정이지만- 정의를 위해 범인류사살인사건에 도전하는 명탐정으로서 영령 셜록 홈즈답지 않은 감정 -무척 즐거웠으니까. 이 나날이. 앞을 가로막는 난사건. 다가오는 위기. 왓슨군은 없지만... 많은 동료들과 함께 빠르게 지나가는 나날들. 그것이 무척이나 서운했기에. 눈을 돌리고 함께 계속했다. 하지만, 나의 최악을 고르지 않고 최선을 선택했다. 탐정같은, 최후까지 이성과 지성을 무기로 해서. 나는 지금, 웃고 있다. 내려다보는 모리아티를 향해서, 미소를 짓고 있다. 반면 그는- 왜? 라고 묻는 듯한 표정. 그것은 물론, 당연한 이야기 우리들의(칼데아의) 승리이니까. 추리할 필요조차 없다. 나는 확신을 가지고 답할수 있다. 이쪽의 승리라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이, 단지 승리를 확신하고 얼마 안되는 안락함만이 있다. -제임스 모리아티 그대의 승리다만. 역시 나의 승리인 것이다. 안녕, 칼데아의 스탭들. 안녕, 미스터 잼루푸스. 안녕, 미스 시온. 캡틴 네모 안녕, 다빈치. 안녕, 고르돌프소장. 안녕, 이레나. 안녕, 마스터. 안녕, 미스 키리에라이트. 안녕, 나의, 사랑스럽고 소중한 친구들. / 홈즈 : 아아. 소중한, 나날들이었고말고. / 모리아티 : ...이겼다... 아니, 이겼을...것이다... / 살며시, 등줄기로부터 기어다니는 듯한 한기가 있다. 공포라기보다는 의심이며 의문. 저, 회심의 미소는 대체..뭐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 : 모르는 것인가 자네? / 모리아티 : -나, 인가? / 모리아티(?) : -그렇고말고, 삼십년 후의 자네라고 해도 좋아. / 모리아티 : 뭘 말하러 왔지? / 모리아티(?) : 자네는, 완벽하게 틀렸네. 그것을 전하러 말이네. 봐, 자기에 대해 자기가 제일 잘 알지않아? 하물며, "풋내기인 자네라면 더욱이다. / 모리아티 : -하. 웃기지마. 나는 쓰러트렸어. 생전, 당신이 계속 져왔던 남자에게. / 모리아티(?) : 응응, 그건 문제없어. 자네는 셜록 홈즈와 1VS1로 싸워, 승리했다. 어쨋든 극적인 대승리지않은가. 하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아있지 않나? 힘내보게, 자네. / 모리아티 : ...큿! 아직이야! 아직, 끝나지 않았어! / 그래. 뭘 멍하게 있는거냐. 나의 목적, 그것은- / 모리아티 : 제군. 셜록 홈즈는 죽었다. 이걸로 나의 목적은 하나 완수되었다. 남은 1가지. / 카독 : 목적..? / 모리아티 : 칼데아의 탈취. 너희들의 조직을, 통째로 꿀꺽. / (---) / 모리아티 : 놀랄 일은 아니잖나. 너희들보다 쭉 효율적으로 싸우며,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만. / 고르돌프 : ...황송하지만. 우리들의 동료를 쓰러트리고, 화내고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건가? / 모리아티 : ...흠. 뭐 그런 감정도 있지만. 물론 이해하고있고말고. / 고르돌프 : 아니 이해하고있지않아. 마치, 전혀, 완전히다. 웃기지마 라는 소리야 자네. / 모리아티 : 나는 너희들에게 묻고 있는게 아닌 것이다. 저기, 카독 잼루프스. 나의 제안을 어떻게 생각할까나? / 카독 : ...그말은 즉, 나더러 너의 마스터가 되라는 것인가? / 고르돌프 : 무, 무, 무슨...!? / 모리아티 : 그렇다. 나는 마스터에게, 관심이 향해있는게 아니라, 그대인 편이 보다 노력가이며, 근면하며, 열정가다. 보다 빈정가이기도 하지만. / 카독 : 칭찬하고있다는 것 같지가 않은데. 공교롭지만 무리다. 두번이든 세번이든 배반하라는 것은 딱 질색이야. / 모리아티 : ? 아아, 그런가. 거기부터 어긋나있는걸까나. / 모리아티 : 그대가 칼데아를 배신할 필요는 없어. 내가 배신하는 거니까. / 카독 : ...정말이냐. 이성의 사도인 것을 포기한다고? / 모리아티 : 나는 "이성의 신"의 사도가 아닌 이성의 사도 "이성의신"과 계약한 것이 아닌, 신이 가진 시스템과 계약했거든. 나를 소환하여, 힘을 부여한 것은 "이성의신"이지만. 따를 의리는 없지. "그런 운명을 잘라내버렸으니까 말이야" / 카독 : ...운명의 삼여신...! 모리아티 : 그래, 그 때 홈즈가 너희들에게 알려준 나에게 짜여진 신령은 3주. 곧 울드, 베르단디, 스쿨드. 북구신화 운명의 3여신. 실을 끊는 것으로 운명을 끊고, 실을 잇는 것으로 운명을 짓는다. / 카독 : ...도대체 죽지않는다 싶더라니. 당신, 어떤 공격이라도 죽지않는 운명을 연결하고 있었구나. / 모리아티 : 그렇다. 덕분에 내 족쇄도 절단할 수 있었다. 지금의 나는 자유다. 다만- 역시나 이성의 사도인 상태로, 라는 것은 외관상 나쁘거든. 무엇보다, 나는 셜록 홈즈를 쓰러트리기 위해서 사도가 된 몸. 끝난다면 계약을 끊을 생각이었거든. 그리고 그렇다면 다른 마스터가 바람직하지. 카독 잼루프스. 너같이 말이야. / 카독 : 과연 그렇군. / 나는 라이헨바흐의 폭포의 윗목에 서있는 모리아티를 본다. 능력은 돋보인다. 전술과 전략도 단련되어 있다. 무엇보다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고 있다. 그 정도 나에게도 이해 가능하다. 그래서 배반한다는 것은 진심일테지. 거기다 그를 맞아들이면 칼데아가 거듭 효과적인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 결단코 "논외다"라고 단언해서 좋은 안이 아니다. 다만-단 한가지. 그것에는 긍지가 결여되어 있다. 평상시의 나라면, 그딴 것 개 먹이로 줘버려라고 말할테지. 하지만 그것은 인간이 뱉을만한 대사이다. 나는 크립터, 그리고 나는 마술사다. 그렇다면 합리적으로 생각해서 그 결론을 도출하여, 고한다. / 카독 : 알겠다. 마스터가 되면 되는거지? / (카독..!?) / 모리아티 : 아아, 그렇고말고. 그럼 빠르게- / 카독 : 기다려. 그것에는 두가지 제안이 있다. / 모리아티 : 제안...? / 카독 : 첫째. 마스터와 싸워서 이겨라. 자신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 봐라. 둘째. 결과에 궁시렁궁시렁 불만을 말하지말 것. 제안은 이것뿐이다. 운명의 삼여신, 그 힘을 얻은 너라면 간단할 터. / 모리아티 : 물론. 무익한 싸움이 되겠지만 괜찮겠지. / 카독 : ...마스터 할 수 있지? / (끄덕) / 카독 : 홈즈의 대변자로서 말할게. 마음껏 두들겨 패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샤를마뉴!) / 샤를마뉴 : 물론, 찬성이다! / 모리아티 : 유럽의 아버지, 초대 신성로마황제. 틀림없이 A급 서번트긴 하지만... 마력이 새어나오고 있군. 앞으로 수분조차 싸울수 없어. / 샤를마뉴 : 수분있으면 결착이 날거야. / 모리아티 : 어리석기는. / (그럼, 앞으로 1기 더 부를게) / 모리아티 : 1기 더? 아아, 서번트 소환인가. 모쪼록 좋을대로 하도록. / (와라, 나의-) (퍼스트 서번트) / 어나운스 : 언서몬프로그램 어썰트 스타트 영자변환을 개시합니다. 전공정 클리어. 이머젼시 오더- 실증을 개시합니다. / 마슈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마스터. 퍼스트 서번트. 클래스 실더 마슈 키리에라이트, 지금 도착했습니다! .......괜찮아요. 홈즈씨라면 저에게 이렇게 말할거에요. "뭐, 침착하게. 미스 키리에라이트" ...저는 복수가 아니라. 믿고 있는 것을 위해서, 이곳에 온 것이니까. / 샤를마뉴 : 좋은 표정이다. 응, 원탁의 기사라고 들었다만 12용사가 13용사가 되도 좋을정도야! 해보자, 마슈. / 마슈 : 네, 영광이에요. 샤를마뉴씨! / 모리아티 : 하찮군. 할 수만 있다면 해보시지. / 마슈 : 하아아아앗! / 모리아티 : (...깜찍하군. 소화시합같은 것. 이라해도, 역량차를 보여줄 때인가) (운명의 실을 지어라 3여신, 그녀의 공격이 나에게 닿을 리는 없다) (그것이 운명, 그것이 올바른 흐름이라는 것이다) (깡) / 모리아티 : -큿!? 뭐..라고!? / 마슈 : 공격, 통했습니다! / 샤를마뉴 : 오오, 이어서 간다! /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갑니다! / 모리아티 : 기-기다려! 잠깐잠깐잠깐 뭐냐 이건! / (깨지는 소리) / 모리아티 : 운명의 실이...끊어져...있어...!? ...약체화...! / 마슈 : 그래요. 홈즈씨가 그 때, "이제 문제는 없다"고 고했어요. 지금이라면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어요. 당신은 홈즈씨를 쓰러트린 것으로 "운명을 끝내고 말아버린거에요." 제임스 모리아티, 셜록 홈즈 최대이며 궁극의 라이벌. 역으로 말하면, 홈즈씨도 또한 당신에게 있어 운명의 라이벌이나 다름없으니까요! / 모리아티 : 괜찮겠지, 칼데아. 보기흉할 정도로 승리를 위해 싸우도록 하지. 간신히 이기는 것이 아닌, 압도적인 힘의 차를 보여주지. 근소할 정도가 아닌 너희들 전원이 납득하고 무릎끓을 정도의- 그런 승리만이 나에게는 필요한 것이다..! / 다 빈치 : 영기수치급상승! ....이제 와서, 진심이 된 듯 해! / (괜찮아, 이쪽도 진심이니까!) / 마슈 : 네, 물론이에요! / 샤를마뉴 : 최후의 힘껏해야하는 승부다! 좋-아, 하고말고! / 모리아티 : 그 우직함에는, 이쪽도 우직하게 전력으로 응하도록 하지. 그것이야말로 완전승리. 그것이야말로 굴복이니까. 나의 이름은 제임스 모리아티. 이성의 사도, 범죄계의 황제. 너희들 칼데아를 굴복시킬 자. ...간다! (중략) 뷔 : ...여기까지네. 더이상 나에게는 조그만 힘도 남아있지 않아. / 카독 : 충분해. 최후의 최후까지, 살았어. / 뷔 : 그분의 간절한 소원이었는걸, 어쩔수 없지. / 카독 : 그런가... / 뷔 : 그럼 안녕, 카독 잼루푸스 / 카독 : 마지막 한마디만, -고마워 너를 만나서 나는 이곳에 있어. / 뷔 : 천만에, 나의 마스터, 의 마스터. (소멸) / 카독 : ...안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그걸 위해 필요한 전력으로서, 운명의 세 여신의 요소를 손에 넣었다. 우르드, 베르단디, 스쿨드. 운명의 실을 정해, 자아내는 그녀들의 힘을 통해 온갖 공명을 『상처받을 운명이 아니다』라고 무효화하고, 온갖 방해를 『극복되는 운명』으로 보고 제거했다. / ――하지만, 마슈가 지적한 것 처럼 이 힘에는 약점이 있어, 극적인 운명을 극복한 후에는 약체화를 피할 수 없다. 주인공으로서의 숙적을 쓰러트린 후에는, 주인공인 채로 있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홈즈가 1대 1의 싸움을 도전한 것도, 그 운명의 극적 성질을 높이기 위해. 홈즈의 패배가, 후의 승리로 이어졌다고 말하듯. 마지막으로 특급의 수수께끼를 제공하고, 영기는 소멸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76 모리아티 : ...카독 잼루푸스? 하지만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단지 보고 있었을 뿐이야. 마스터로서의 역할조차 하지 않았- / 모리아티 : "설마." / 모리아티 (?) : 운명의 실을 보여주고, 운명의 실을 끊은 것은 그라네. 기억해두는게 좋을거야, 애송이. 교만은 망각을 낳고, 망각은 함정을 낳지. 어디보자, 여기서 하나 질문하도록하지. 자네는 이제부터 어떻게 할 셈인가? 설마라고 생각하지만 "깨끗이 죽는걸 기다린다."라던지 말할 셈인건 아닐테지? / 모리아티 : ...... / 모리아티 (?) : 이것 또한 이상론주의자구만! 그렇다면 "나" 를 칭하기에는 걸맞지 않은데! 라지만, 여분의 "것"이 섞여져 있어서는, 그 결론에 다다르기까지 쉽지 않으려나. 하물며 운명의 삼여신같은 힘을 가져서는 죽음의 체념을 가지는 것도 어쩔수 없지. 기억하게나, 멋쟁이. 잠깐의 죽음을 회피하는 것은 어렵지만 여유롭게 닥쳐오는 죽음을 피하는 것은 간단하지. 교만함을 버리면 되는 것이네. / 모리아티 : ...나의 패배인가... / 마슈 : 네. 영기반응에 의한 현저한 마력감소, 무구감소에 의한 보구봉인상태. 당신의 패배입니다, 제임스 모리아티. / 모리아티 : 그렇네, 확실이 그말대로. 그런데...나의 실을 끊은 것은 마슈 키리에라이트지만 끊고 있던 것은 카독으로 틀림없나? / 카독 : 그래. 손대지않는다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으니까말이야. 첫째, 서번트조차 존재하지않는 나의 조력같은걸로 불리해지는 네가 나빠. / 모리아티 : 하하하, 뭐라고 대꾸할 말도 없네. -자, 그럼 비참한 죽음뿐인가. 여기서 하나 제안하고 싶어. / 마슈 : 제안..인가요? / 모리아티 : 크흠. 음, 으으음. 살려주지 않을래? / 마슈 : ----------------- -----------------. / (과연 절구) / 카독 :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 샤를마뉴 : 진심으로 하는소리 같은데- 어쩔래, 마스터. 당신이 싫다고하면, 바로 목을 쳐버릴거야 나는. / 고르돌프 : 경영고문인 셜록 홈즈를 사살한 주제에 못본척 해줄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 모리아티 : 반론하게 해주겠나. 그 살인은 정당방위라고 생각하지 않아? / 마슈 : 저,정당방위!? .... ...앗. / 모리아티 : 후후후, 역시나 마슈 키리에라이트 가장 먼저 눈치채는건 너라고 생각했거든! / 샤를마뉴 : ...무슨 뜻이지? / (마슈?) / 마슈 : 저기... 생전의 얘기가 됩니다만... 홈즈씨와 모리아티 교수는 이 라이헨바흐의 폭포에서 함께 떨어져 쌍방이 죽었습니다만 홈즈씨는 얼마 뒤에 귀가했어요. 한편 모리아티 교수는 완전히 사망했다고 시사되었어요. 결국 그...생전을 포함해서 생각하면... / 모리아티 : 그말대로! 나는 살해당했다! 그리고 나는 죽였다! 이걸로 1대1, 페어라는 거지! / 샤를마뉴 : 아니아니, 아니아니아니. 그런게 어딨어!? ...말도 안돼지? / 고르돌프 : 모리아티 주제에 엉망진창인 이론을 휘두르지 말게! 신주쿠의 아쳐를 본받으라고!! / 모리아티 : 나이먹은 나를 어떻게 본받으라는거야. 나는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뭐, 안심해. 나는 거기있는 샤를마뉴와 똑같아. 영기는 반감해, 마력은 새어나가, 3여신의 운명의 실은 잘려나갔지. 순리대로라면 나는 이 특이점에서 나가는 순간 죽을걸. 예를 들어 너와 임시계약을 맺어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지. / 카독 : ...그렇겠지. 당신이 숨긴 볼이 없는 이상 조작할 거 없이 죽겠지. 그리고 그런걸 숨길 형편조차 못돼. 제임스 모리아티 당신은 이 특이점에서 죽는건 확정되어있어. / 모리아티 : 그래도 뭐. 이 특이점에는 그것뿐이 아니야. "너희들의 미래를 좌우할만한 매우 중요한 물건이 있지." / 마슈 : ...! / 모리아티 : 그곳에 안내할수있는건 나 혼자이며 그곳을 알고있는 것도 나뿐이지. 그럼 어떻게할래? / 샤를마뉴 : 나는 서번트. 칼데아의 제안같으니까 조용히 있을게. 그쪽에서 정해줘. / 카독 : 내 의견도 숨길게. 내가 입을 열어도 되는 사안이 아니야. / 고르돌프 : 꾸..꿀꺽... 중요한 단서, 인가... / 마슈 : ...... 저는 모리아티의 제안에 찬성이에요, 신소장. / 고르돌프 : 뭐라고. / 마슈 : 만약 홈즈씨가 있었다면, 그렇게 했을거라고 생각해요. 잠깐의 감정에 휩쓸리는 분이 아니에요. / 고르돌프 : ... ...확실히, 경영고문이라면 그렇게하겠지. 거기에 더해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그렇게 말한다면 문제는 없어. 그 뒤는- 마스터 어떻게 할래? / (상관없어요) (딱 한번 답례할수 있으면) / 모리아티 : 답례라...아아, 체벌, 징벌인가. 상관없다. / (퍽) / (아파파...) / 마슈 : 마스터, 괜찮으세요? / 모리아티 : 사람을 때려본적이 없나보네, 너는. 그럼 임시계약말인데- / 카독 : 계약할 마음없어. 알고있잖아. / 모리아티 : 이런이런. 한결같구만. 그럼 어쩔수 없지. 너와 계약하지, 영광으로 생각하라고. / (영광으로 생각하지않거든...) / 모리아티 : 거기선 꾹 참고 겉치레로라도 외쳐줘야지 마스터(임시). / 모리아티 : 이걸로 조금은 버티겠지. 라지만 쓸데없는 얘기할만한 여유는 없지만. / 샤를마뉴 : 좋아, 어떻게든 결착지었네. / 샤를마뉴 : 제임스 모리아티. 방해의 화신같은 당신에게 부탁하기엔 조금 업보지만... 동시에, 당신이 그런 약속을 깔끔하게 지킬만한 녀석이라고 확신하고 말할게. "우리들의 마스터를 부탁할게" 알았지? / 모리아티 : ... ...아아 알고말고. 목숨구걸한 후에 배반이라든지 어떤 사정이라도 꼴사나우니까. / 카독 : 그런 꼴사나운 짓을하니까 당신은 경계대상인건데. / 모리아티 : 핫핫하, 사실을 말하는 것은 멈춰줘, 그렇다고 해도, 그런 말을 꺼내다니- / 샤를마뉴 : 아, 그래. 마스터, 그런고로 나도 여기서 작별이다. / (...정말로, 정말 고마워...!) / 샤를마뉴 : 그만그만. 나는 멋진걸 추구하고, 너는 멋졌어. 이야기는 그런 비교적 심플한 느낌이야. 카를대제도 전자의 바다에서 기뻐하고있을걸. .. ...아니 지금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거네, 꽤 마슈를 "부인으로맞고싶은데"라던지 말할 것 같은... / (잠깐? 갑자기 무슨 얘길 꺼내는거야?) / 샤를마뉴 : 아, 괜찮아괜찮아. 남의 여자에게 손을 대는 타입은 아니야...아닐거야... / (불안밖에 안남는데?) / 샤를마뉴 : 하하하, 자자, 자자. 처음에는 어떻게 될까 하고 생각했지만 소환되서 좋았어. / (나도, 만나서 다행이야) / 샤를마뉴 : 그렇게말해주니 기쁘네. 다음에는 가슴이 뛰는 소란스러운 특이점이 좋겠네! 12용사 전원 소환되면, 여행이라도 갈거니까! 아니, 뭣하면 원탁의 기사도 부르자고. 그래서 축구라도 할까! / (그거 좋네) / 샤를마뉴 : 뭐, 어쨋든 뭔가 있으면 불러줘. 그럼 잘있어, 바이바이, 안녕,이다. / .. ... -아 역시 조금 우울해지네. 이 분위기만큼은 질색이네... (소멸) / (안녕, 샤를마뉴) / 마슈 : 그럼, 모리아티 안내해주세요. 제대로 감시할테니까요! / 모리아티 : 하하하, 걱정하지않아도 도트데미지로 소멸할정도의 체력밖에 남아있지않으니까, 나. / 고르돌프 : 그럼. 그렇다면 곧바로 묻도록하지. 중요한 것, 이란 대체 뭐지? 그리고 그것은 어디에 있지? / 모리아티 : 이곳이 아메리카라는건 레이시프트 전의 정보로 알고 있지? / 고르돌프 : 음. 다만 아메리카같은 분위기는 조금도 발견되지않았는데... 여기도저기도 유럽같은 양식의 건축물뿐이었지. / 모리아티 : 내가 안내할 장소는 극히 아메리카적이야. 장소는 왕도계역의 깊숙한 곳. 본래에는 네바다주라고 불렸던 장소지. 그 유능한 산쵸라할지라도 눈치채지 못했던, 어느 공백의 지역. -뭐, 가보면 알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마슈 : 그렇네요……. 물론 슬픕니다. 분하기도 해요. 하지만, 그 전에 아직도 믿기질 않아요……. 솔직하게 말하면 그런 심정입니다. / 카독 :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 마슈 : 아뇨……. 제가 레이시프트한 직후, 영기 반응의 소멸이 확인되었단 모양입니다. 그 영기 기록에서, 홈즈 씨 말고는 있을 수 없어요. / 마슈 : 그렇지만, 홈즈 씨니까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귀환하시는 건 아닐까……. 지금은, 그런 심정이에요. / 마슈 : 왜냐하면…… 라이헨바흐 폭포로 사라진 명탐정은, 그 후, 독자 앞에 돌아왔으니까요! / [코난 도일은 엄청 싫어했던 모양이지만!] / 카독 : ㅡㅡㅡ그래. 그렇게 생각하는 거구나, 너희들은. 얼마나 오래 알고 지냈는지에 따른 차이, 로군. / 고르돌프 : 음, 역시 현 칼데아 고참이자 최신 연구원, 마슈 키리에라이트. "그 핸섬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귀환한다". 아아. ……그래. 그렇고 말고. 아무런 확증도 물증도 없지만, 나는 그렇게 믿네. 왜냐하면ㅡㅡㅡ 그래, 왜냐하면ㅡㅡㅡ / 고르돌프 : 어떻게 생각하나, 기술고문? / 다 빈치 : 맡겨 줘. 『왜냐하면, 아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가 남아 있네!』 그치? 『이성의 신』의 정체와, 지구 백지화의 수수께끼. 공상수의 역할. 그 점들을 전부 해명할 때까지, 명탐정은 퇴장할 수 없는 법이지. / 고르돌프 : 음! 그렇지, 그렇고 말고! 그놈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돌아올 때까지 있는 힘껏 정보를 모아 둬야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다 빈치 : 응? 으응? 이 좌표……. 이 장소……. 아ㅡ, 모리어티? 네 목적지가 정말 여기 맞아? / 모리어티 : 의외성 덩어리인 반면, 의외도 뭣도 아니지? / 다 빈치 : 그런가……. 놀리고 있는 건가 싶었고, 그게 맞다면 마슈에게 부탁해서 쾅, 하고 한 방 먹여 주려고 했었는데. / 모리어티 : 이 마당에, 놀릴 리가 없잖NA. / 모리어티 : 그러면 제군, 목소리를 맞춰서 암호를 말하도록 하지. / [암호?] / 모리어티 : 고금동서, 닫힌 문을 열 때 하는 말은 정해져 있잖나? / 카독 : 말할 필요가 있는 거야, 그거? / 모리어티 : 말 안 하면 내가 실망해서 삐치네. / 마슈 : 크게 실망해서 삐쳐 주세요. 제임스 모리어티. / 모리어티 : 그러면, 하나, 둘ㅡㅡㅡ / [열려라, 참깨!] / 카독 : 말하냐? 그걸 말하냐? 게다가 모리어티가 깜짝 놀라서 말을 안 했다고, 지금. / 마슈 : 망했습니다! / [잠깐만?] / 모리어티 : 미, 미안하네……. 그러면, 커흠. 『열려라, 참깨』 / (땅 흔들림) / 마슈 : 지진……? / 카독 : 야. 이런 곳에 계단……? 지하로 간다, 는 건가? / 모리어티 : 자, 그러면 지하일지 그렇지 않을지. 갈 용기는 있NA? / [렛츠 고!] / 마슈 : 네! / 두 사람 : 분위기가 가벼워! / 카독 : ……가 볼까. / 모리어티 : 그러지……. / 마슈 : 깊네요……. / [거의 아무것도 안 보여…….] / 카독 : 그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가 있어. 이 계단, 석조가 아니야. / 마슈 : 아, 그러네요. 확실히. 이 감촉은…… 명백한 인공물입니다. 무척 근대적이라고 해야 할지……. / 모리어티 : 넘어지면 어디까지고 굴러 가게 되니까, 조심하게나. / 카독 : 그런데 꽤 긴 거리를 내려왔다고. 지하 3…… 아니, 4층인가? / 모리어티 : 어림잡아 계산하면 목적지는 지하 10층, 정도 쯤에 있네. 아마도, "벙커 버스터 같은" 유도식 지중 관통탄을 경계한 거겠지. / 카독 : ……. ……뭐? / 마슈 : 벙커 버스터……? 아, 아뇨. 병기의 명칭이란 건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 고르돌프 : 그거, 현대의 군용 병기잖나? 관계가 있나? / 모리어티 : 많이 있지, 그러면 전진하세. / 모리어티 : 좋아, 계단은 다 내려왔네. 세 사람 다 괜찮나? / [지, 지쳤어…….] / 카독 : 정신적으로도 캄캄한 곳에서 계단을 내려가는 건 꽤나 부담되는 일이니까. / 마슈 : 마스터, 부디 손을. 조금은 안심할 수 있다고 생각합ㅡㅡ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마슈 : 마스터! / 카독 : 장각……!? / 모리어티 : 신경 쓸 필요 없네. 이미 죽어 있어. / 카독 : ……뭐? / 장각 : ……. ……. / 모리어티 : 나는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으음, 분명히 으음…… 그래, 맞아. 시해선(尸解仙), 그렇게 불리는 영역의 존재라고 했지. 다만, 시체인 이상 마스터에게서 오는 마력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질 않아.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장각은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내서, 그와 동시에 "분신이라는 자각을 잊게 만들도록" 했지. 분신이라는 자각을 가지게 되면, 자아가 상실되어 소멸할 위기에 빠지게 되니깐 말이NE. 암살 계획이 성공해도, 최종 결전에서 전사해도……. 여기에 본체가 있는 그가 계속 존재하는 한, 분신을 만들어 내서 되살아나는 걸세. 되살아난 분신은, 머지않아 이 특이점을 원래대로 되돌렸겠지. 그리고 다시 소환된 서번트를 불러들여서, 대립하게 선동하고, 계역 전쟁을 일으키는 거지. 모두, 마스터를 위해서 말일SE. / 모리어티 : 하지만, 이제 끝이다. 그는 분신을 만드는 대가로, 스스로의 본체를 시스템화시키고 말았네. 자기 방어도 불가능하고, 자기 진화도 불가능한, 단순한ㅡㅡㅡ (장각 본체 파괴) / 모리어티 : 허수아비지. (서번트 소멸음) / 카독 : 장각은…… 여기를 지키고 있었던…… 건가? / 모리어티 : 아닐세. 지키고 있었다, 기 보다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고 말해야 맞겠지. 이 특이점을 만든 건 마스터지만, 키워 낸 건 장각이라고 할 수 있네. 바로 그의 헌신이 이 특이점을 이렇게까지 복잡 괴기한 것으로 만들고 만 것일세. 자, 그러면 지금부터 문을 열겠네. 아마 이 앞에서부턴 칼데아에서도 통신을 할 수 없게 되겠지. 이미 현재, 통신이 흐트러질 낌새가 있지 않나? / 다 빈치 : ……확실히 그가 말하는대로, 통신이 끊어질 것 같아. 세 사람 다 조심하도록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그 통로의 이질적인 면에, 세 사람은 말을 잃었다. [우주의…… 복도……?] / 모리어티 : 내가 꼭 보여 줘야 하는 건, 이 앞에 있네. 그러면, 전진하도록 하지. "이 특이점이 시작된 장소로". / 마슈 : 시작된…… 장소…… / 카독 : 하지만, 여긴 마치ㅡㅡㅡ / [카독?] / 카독 : 아냐…… 아무것도 아냐. / 마슈 : 이번에는 얼마나 걸어야 하나요? / 모리어티 : 아아, 의외로 짧으니까 안심하게나. / [……좋아, 가자!] / 마슈 : 네! / (뚜벅뚜벅) / 말도 없이. 넷은 우주(하늘)의 복도를 걷는다. 아름답고도 무서운 광경에 넋을 잃을 틈도 없이, 혹은 공포에 떨 여유도 없이. 어딘가, 다급해진 듯한. 쥐어 짜이는 듯한 압박감이 들었다. [리츠카]의, 카독의, 그리고 마슈의, 머리를 스쳐가는 참으로 싫은 감각. 불쾌, 불유쾌한 게 아니라. 깜깜한 밤의 산에서 산책하고 있는 듯한. 나는 / 나(僕)는 / 나(わたし)는, 앞으로 불길한 "것"을 보게 된다. 그런 기묘한 확신. / 모리어티 : 이 앞에 특이점의 마스터가 있네. 말할 필요도 없이, 그의 행동은 범인류사에 대한 복수, 보복이었네. 그에게는 그럴 자격이 있다ㅡㅡㅡ 전에 카독 군에게 그렇게 말했었던가? 하지만 정확하게는 다르네. 그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입장이었네. 그럴 의무가, 책임이 있었지. 설령 본인에게 보복할 의지가 없다고 해도, 존재로써 그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입장이 되어 있었네. 그리고 서번트인 장각은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극대 특이점을 만들어 낸 걸세. 2017년, 이 아메리카 합중국 네바다주ㅡㅡㅡ 에어리어 51을 기점으로 말이지. / 모리어티 : 도착. 이게 마지막 문일세. 각오는 됐나? / 카독 : [후지마루]. / 마슈 : 마스터. / (끄덕) / [모리어티, 열어 줘.] / 모리어티 : 알겠네. / ㅡㅡㅡ그때, 그들과 그녀들 앞에 나타난 건, 당연한 광경이며, 당연하지 않은 광경이었다. 카독 젬루푸스는 마술사로서 살아왔다.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리츠카]는 여러 가지 특이점이나 이문대(로스트벨트)에서 싸워왔다. 그렇기에, 『불가사의한 건』 잔뜩 있었다. 경탄할 만한 것도, 그렇지 않은 것도. 하지만ㅡㅡㅡ "당연한 광경이 불가사의해진다", 그런 상황은 거의 없다. / 카독 : ㅡㅡㅡ여기, 는? / 모리어티 : 물론, 보다시피. 수술실이라 해야 할지, 치료실이라 해야 할지, 혹은 실험실이라 해야 할지. 벽에 있는 장치는 최신식이라는 모양이네만, 뭐, 만지지 않는 게 무난하겠지. / ㅡㅡㅡ아니, 그건 문제가 아니야. 정말, 전혀 문제가 아니야. 시각이 거절하고 있어. 이 방에 존재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절규하고 있어. / 모리어티 : 나도 슬슬 소멸하지만……. 마지막으로 소개하지. 이것이야말로 이 특이점 모든 것의 시작. 100년 전에 지구에 떨어졌다고 하는 생명체. 100년간 이 장소에서 온갖 실험을 당하며, 인류에 대한 증오를 격화시킨 자. 『피검체 : E』 다. / (모리어티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인연 Lv.5[사상현현계역 트라움 클리어 이후] 이야~……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미안하네, 미안. 사과하지, 할 말이 없군. 나란 놈은 역시 악당인 걸까. 마음 상하는걸…… 어쨌든 여기 있는 나는 여전히 그대로야. 조금쯤은 신용해 주면 고맙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룰러 제임스 모리어티 제1재림 마이룸 대사

*82 인연 Lv.5[사상현현계역 트라움 클리어 이후] 흠……과연. 내가 그런 상황에 소환됐다면 당연히 그렇게 움직이겠지. 내가 고생하게 한 모양이군. 아니, 미안하네, 미안. 사죄하는 데에 성의가 없다는 건 물론 일부러야, 마스터 군. 진지하게 사죄해 봤자 오히려 곤란하지 않겠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룰러 제임스 모리어티 제2,3재림 마이룸 대사

*83 대화6[셜록 홈즈&사상현현계역 트라움 클리어] 홈즈는 죽더라도 되살아난다. 하지만 함께 이문대를 싸워 온 그가 아니다, 라는 건가. 그래도 홈즈는 홈즈지만 말이야. 다만 이건 홈즈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 서번트의 고질병이지. 그 남자는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 수수께끼를 풀었지, 목숨을 걸고서 말이야. 지긋지긋한 존재지만 경의를 표하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룰러 제임스 모리어티 제2,3재림 파티에 셜록 홈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4 대화8[진명간파 이후&제임스 모리어티(룰러)&사상현현계역 트라움 클리어] 과연, 그렇군. 참으로 희대의 악역스러운 결말일세. 젊은 만큼 미숙함도 스승으로 삼겠지. 평범을 꺼리던데, 자신이야말로 아직 평범하다는 사실을 언제 깨달을는지. 거 참, 정말 도와줄 보람이 있는 젊은이일세. 그렇지 않은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쳐 제임스 모리어티 파티에 룰러 제임스 모리어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5 홈즈 : 추측할 수 있는 자도 있지만...... 그보다는. 한 가지, 판명된 것이 있다. 그들의 소환에는─── 지극히 기묘한 진실이, 하나 있어. / 카독 : 뭔데? / 홈즈 : 아마도, 그들의 마스터는 한 명이야. / 카독 : ......뭐? / 홈즈 : 서번트에게 있어서 마스터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야. 하나는, 현세에 존재를 묶어두기 위한 쐐기. 요석. 마술회로와 적성을 가진 마스터라면, 그 역할을 할 수 있지. / 카독 : 후지마루가 그거지. / 홈즈 : 그 말대로야. 미스터 후지마루에게 기대되는 역할은 이쪽이 주를 이루지. 그리고 또 하나. 서번트에게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에너지. 즉, 마력의 공급이야말로 마스터의 역할이다. / 카독 : 아아, 그야 그렇지. 칼데아에서는, 서번트의 소환 자체는, 칼데아 소유의 마력로인가 뭐시기로 보완하고 있잖아. / 홈즈 : ......맞아. 때문에 칼데아 서번트의 마력 공급 라인은, 최종적으로 통일되어 있다. 이쪽도 마찬가지야. 마력 공급이 모두 동일 존재로부터 받아들여지고 있다. / 카독 : 알 수 있는 거야, 그런 걸? / 홈즈 : 그들의 대화와 몸짓으로 판단했지. 거기에 더해서, 나 자신이 가진 천부적 감각─── 감이다. / 카독 : ......야. / 홈즈 : 아무튼. 즉 수천 규모의 서번트가ㅡ 단 한 명의 마스터 밑에서 다투고 있는 셈이지. 대형 병기 운용으로서의 영령급, 병졸 운용으로서의 환령급이라는 질 차이는 있지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카독 : 도술 부적이군. 표시하려고 만들어 둔 모양이야. ……뭔가 편지라고 해야 하나, 메모가 써져 있는데. / [어디 보자…….] / 서복 : 오, 이걸 읽고 있단 건 저는 전사한 거겠네요, 원통해라. 혹은 이겼지만 퇴거했다든지? 뭐,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만. 그러면,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고. 여러모로 도움을 줬으니까요. 여기서 한 가지, 제가 드리는 비장의 정보에요. 제가 생각하기에, 마스터는 "서번트에 따라 각자 달라요". / 홈즈 : ! / 서복 : 왜냐하면, 저를 뽑은 마스터에 대해 도술로 점을 쳐봤는데ㅡㅡㅡ 『상냥하고』 『사람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어째서?』 『하지만, 역시 용서하지 못하고』 그런 느낌으로 생각하며 소환했다고 점괘가 나왔어요. / 한편, 시험 삼아 다른 서번트를 대상으로 점을 쳐봤더니, 『죽일 거야』 『용서 못해』 『인류를 여기까지 죽여서 용서 못해』 『어째서?』그런 느낌으로 나왔었고, 그 서번트는 저번 소동 때 왕도계역에서 복수계역으로 빠져나갔어요. 제 생각에는요. 저희들의 범인류사에 대한 반역, 반발심의 차는, "마스터의 차이가 아닐까" 해요. 즉, 마스터는 소환된 서번트의 숫자만큼…… 어쩌면, 좀 더 많이 있었을지도 몰라요. 무슨 단서가 될지도 모르니까. 일단 전할 수 있을 만큼 전해 둘게요. 그러면! / 홈즈 : ……. ……여러 명의 마스터……. 그 가능성은ㅡㅡㅡ 허나, 그렇지만ㅡㅡ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Q.6.5장 마지막에 홈즈가 그렇게 되었는데 그게 1.5장 pv와 이어집니다. / 나스 : 네. 3~4년 걸려서 드디어 세상에 내놓은 구상입니다. 대체 누가 녀석을 불렀는지, 애초에 왜 2017년부터 막혀있는지. 그점은 생각해보면 이상하게 여길 것이라고 봤죠. 하지만 유저 분들은 사건이 해결되는 것으로 인해 의식 한구석에 몰아넣는 상태가 됐죠. 그런 노림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다시 pv를 보면 그 홈즈의 악당같은 목소리가...또...(웃음) / Q.이 전개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군요. / 나스 : 또 1년 후 쯤에 '과연. 그건 어차피, 그런 거겠지'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사실은 7장에서 홈즈가 그렇게 될 예정이었는데, 그점은 예정에서 어긋나게 됐죠. / Q.6.5은 젊은 모리어티가 등장한 것도 놀라웠습니다. / 나스 : 사실 그 친구는 원래 등장할 예정이 없었어요. 타케우치가 젊은 모리어티를 보고 싶다고 해서 실현한 것입니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작가진이 전부 '젊은 모리어티라니 그야 멋있지만 어디에 등장시키게요?'라는 반응이었죠. 써먹을 포인트를 잡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젊은 모리어티를 6.5장의 숨겨진 보스로 생각하고, 홈즈를 물리치는 자로 설정해달라고 담당 라이터한테 부탁했습니다. 홈즈의 퇴장이 6.5장으로 변경된 것은 이런 경위가 있습니다. / Q.타케우치 씨는 왜 젊은 모리어티를 등장시키고 싶으셨나요? / 타케우치 : 신규 서번트 검토회의를 갔을 때 기존 캐릭터를 다른 속성으로 등장시킬수는 없을까 하는 화제가 나왔고 그때 낸 아이디어입니다. 영 모리어티라는 아이디어는 디자이너인 혼죠 라이타 씨도 그 단어만으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하셨습니다. 모리어티의 젊은 시절은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였어요. / 나스 : 영은 또 중요한 차례가 남아있습니다. 잠시 몸을 숨기고 있지만 조만간 등장합니다. - 패미통 7주년 나스 타케우치 인터뷰

*88 작년 인터뷰에서는 셜록 홈즈가 2부 7장에서 퇴장 예정이었다고 하셨는데 당초의 시나리오는 어떤 내용이었나요? / 나스 : 지금과 기본적인 플롯은 다르지 않지만 데이비트와 대화를 할 때 동행하고, 그 정체가 탄로나고, 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예정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저것 너무 많이 담은 내용이라서 트라움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 어찌됐던 홈즈와는 싸울 예정이었다? / 나스 : 그렇죠. 거기서 퇴장시킬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운영을 하면서 영 모리어티가 탄생했고, 그가 있는 이상 홈즈는 트라움에서 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홈즈는 그 사명의 내용이 5장이 끝나면 언제 퇴장해도 이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토리 주도로 변경했습니다. 2부 전체 플롯에서 크게 달라졌다는 점이라면 테스카틀리포카 쪽이죠. 처음에는 그정도까지 거물은 아니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8주년 기념 페미통 인터뷰

*89 흠, 죽었나. 맨 먼저 느낀 건 아주 흔해 빠진 감상이었다. 대악당임을 자부하는 내 안에선 아주 맥아리 없는 이야기다. ───단, 장소가 하필 그 폭포. 심지어 낙하하기까지 하여 죽은 순간을 누구도 확인하지 못 했다. ……그렇다면야 흠. 칼데아 일동의 표정이 희망에 차 있을 만도 하다. 한 번 살아남은 폭포 아닌가. 나는 그곳에서 죽었지만 말이지! 그래도 마냥 낙관적인 것도 좋진 않다. 이들은 아직 미숙하다. 단단히 못을 박아야 하나─── / 모리어티 : 그런 고로 서막 먼저 가지, 제군. 타이틀은 『못된 교수의 대오인』이라 하면 되나. 응? 못된 교수가 누구냐고? ……그게, 마슈 군이 그렇게 말하길래……. 젋은 나는 얼마나 해 먹은 건지 원. 자 그럼, 지금부터 볼 이야기는─── 한 영감님이 까불거리다 카운터를 맞는 이야기입니다. 꼰대가 한 방 먹는 그런 거 좋아하지 않나? 나도 좋아한다네! / 여기 있어─? / 마슈 : 시뮬레이터 안에서 할 얘기가 있다고 하셨는데……. 아……! / 홈즈 : 반갑군! 지옥 밑바닥에서 되살아났네! / 마슈 : ……. ……. / 교수─ / 마슈 : ……모리어티 교수님. 그건 많이 악질 같은데요. / (뿅) / 모리어티 : 그런가? 내가 지금부터 할 이야기보단 한참 건전할 거라 보네만? / 마슈 : ……? / (삑) / 모리어티 : 자, 여기 내 모습에서 스톱! 이거 보게, 이 우쭐한 표정. 우쭐히죽 상판을. 아─, 이 오십줄이 뭘 하려고 하는 거냐면……. 지금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 같은 건수를 설레는 마음으로 개봉하려는 걸세. 자, 이 뒤의 추한 나를 보고 함께 대폭소하세! / (삑) / 모리어티 : ───셜록 홈즈 이야기일세. 생전의 그 명탐정은 틀림없이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나와 겨룬 끝에 낙하하여 죽었는데─── 실상은 살아 있다고 주장하며 귀환했지. 그래, 그래서 이번에도 살아돌아올 거라 믿고 있을 걸세. 왜냐하면 그 자는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떨어졌으니 말이야. ……너무 쉽게 보는 것 아닌가? / ……! / 마슈 : 모리어티 교수님……. / 모리어티 : 라이헨바흐에서 그 자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기술, 혹은 사람들이 바랐기 때문. 뭐가 됐든 그건 기적이야. 몇 번이나 일어날 사상이 아니지. ───그 점을 알고는 있나? / (삑) / 모리어티 : 자 일시정지. 대단합죠, 이 안광. 마치 『나 다 알걸랑?』 이러는 것 같습죠! 예입! 그러고 싶었슴DYING!! ……죽고 싶어졌지만 일단 돌아가지. / ───물론 알지 / 모리어티 : 그렇지? ……. ……엥. / 마슈 : 네. 그 점은 고르돌프 신 소장님께도 단단히 들었어요. / 고르돌프 : 아─ 경영고문 말인데. 물론 우리는 그 녀석의 생존을 믿으며 어디까지나 미귀환 상태로 인식 중이야. ……그래도 라이헨바흐 폭포에서 낙하하여 생환하는 것. 그건 아무리 경영고문이라도 단 한 번뿐인 기적일 수도 있어. 어쩌면, 어쩌면─── 영영 미귀환일 가능성도 있을 법하지. 하지만 우리가 가능한 건 없어. 경영고문을 믿는 게 다야. / 마슈 : ……네! / 물론이죠! / 고르돌프 : 음. 귀환할 때는 훈장이라도 수여해야 하나……? / 맛있는 요리라도 / 고르돌프 : 그래, 요리라고. 그거 누가 만드니? 혹시 나야? ……크흠. 뭐, 아무튼 간에 그런 줄 알도록. 경영고문이 없다고 해서 너무 막 나가진 말아야 한다? / 둘 : 네! / 모리어티 : ……. ……. / ───그렇게 돼서 / 마슈 : 저랑 선배 모두 그건 단단히 주의를 들었어요……. 그래도 모리어티 교수님의 조언도 지당하네요. 저희도 홈즈 씨의 귀환을 믿으며 힘내고자 해요! / 조언 고마워! / (띡) / 모리어티 : 자, 이 부분. 이 부분에서 막타 맞았어, 나. / 아니 그…… 왜……? / 모리어티 : 이유는 셋. 『냉철하고 현명한 노인으로서 충고할 작정이었는데 뒷북이란 게 발각됨』 『홈즈가 사망했단 정보에 나 자신이 납득하지 않았단 걸 이해함』 『게다가 할 말도 없어짐』 이상! / 모리어티 : 그렇게 된 걸세. / 마슈 : 그렇군요……. 그래서 그때 모리어티 교수님께선, / 모리어티 : 후…… 후후후……. / (런) / 마슈 : 이렇게 뜻 모를 미소를 지으며 자취를 감추신 거였군요. / 모리어티 : 호호호. 마슈 군은 사람 마음을 후비는 솜씨가 많이 늘었군 그래. (시무룩해짐) / 마슈 : 죄, 죄송해요!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요……. / 이럴 땐 웃어 줘야지 / 모리어티, 괜찮아? / 모리어티 : 그렇지! 아예 개그 취급이라도 받아야 숨통이 트이겠단 말이야! ───자, 일단 훌훌 털기로 하고. 내가 왜 방금 서막 같은 쪽팔리는 촌극을 벌였냐면 말인데. …. ……. ……역시 충격적이었나 봐. / 마슈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0 모리어티는 알고 있었어? / 모리어티 : 그 자가 『이성의 신』의 사도였단 사실을 묻는 거라면 대답은 예스이자 노라네. ……필경, 틀림없이 그럴 거란 논리와 아닐 거란 확신. 확신은 논리에 허망히 패배하는 법이지만, 사람은 때로 논리보다 확신을 우선하지. 이거 참, 나도 제법 인간답지 않나? / 그렇지 / 안…… 그렇지…… / 모리어티 : 그거 고맙구먼! 아아, 창피해라, 민망해라. 이게 나이를 먹는단 걸세. / 교수는 확신보다 논리를 우선할 줄 알았어 / 모리어티 : 나는 거의 모든 걸. 나를 포함한 거의 모든 사안을 논리로 인식하고 있다마다. ……셜록 홈즈 외에는 말이지. ───자. 그런 고로 서막이 끝났으니 슬슬 다음 막으로 넘어가고자 하는데. / 마슈 : 논리……. / 모리어티 : 그래. 이 일련의 지구 백지화 사건, 의문점이 많이 남아 있네. ……그건 됐다 치세. 이번에는 그 의문점을 고찰할 필요가 없어. 의문점이 있기에 명탐정이 돌아온다. 자네들은 그렇게 말했지. / (끄덕) / 모리어티 : 그렇다면 이 가능성을 생각한 적은 있나? 따라서 이 다음에 소환되는 건 다른 명탐정이다. / 마슈 : ……! / 모리어티 : 신부든 노인이든 사고하는 기계든, 혹은 홈즈보다 오래된 오랑우탄 이야기의 그 녀석이든. 현실에도 프랑스에는 비도크, 미국이라면 핑커톤……. 소환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 안 그런가? 가령 홈즈가 소멸했다 칠 경우, 이들이 소환된다면─── 자, 홈즈의 생환 가능성이 줄었거나 사라졌다고 하는 게 맞겠나? / 마슈 : 그건─── / 그건…… 아닐 거야 / 모리어티 : 자 정답! / 마슈 : 저, 정답인가요? / 모리어티 : 그렇네. 당연한 걸 가볍게 확인하도록 하지. 홈즈에게는 명탐정하곤 다른 매우 중요한 측면이 존재하네. 증인이지. 그 자는 『이성의 신』의 사도인 이상 모종의 형태로 이와 관련되었어. 그리고 『이성의 신』이 어떠한 존재든 간에 논리적인 사고가 갖춰진 건 확실해. 홈즈보다 우수한 명탐정이 존재하리라 가정한다손 쳐도─── 그 자가 당사자란 사실에 변함은 없어. 그렇다면 홈즈는 탐정임과 동시에 증인이어야만 해. 즉 홈즈의 역할은 뭐가 어쨌든 끝이 나지 않았어. 문제 풀이를 다른 탐정이나 아무개가 해낸들 그 자의 중요성이 사라지는 일은 없는 걸세. / 마슈 : 그렇군요……. / 모리어티 : ───휴우. 드디어 서막의 추태에서 벗어난 모양이로군……. 뭐, 자네들도 언젠가 이 의문에 다다라서 자체적으로 해결했겠지만……. 그 의문에 다다르는 게 적과 대치할 때면 곤란하니 말이야. 여기서 해결해 둬도 큰 문제는 안 될 걸세. / (쏴아아아) / 모리어티 : 자, 문제는 이 다음부터지. 즉 종막. 셜록 홈즈 이야기가 끝났다면 당연히─── 남은 내 이야기가 된다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1 자, 나는 허탈한 승리를 따내어 일단은 매듭을 지었다. ……지어질 리가 없다. 내면에 그딴 걸로 납득이 갈 리 없잖느냐며 불만을 토로하는 내가 있다. 아마 젊은 내 모습을 하고 있으리라. 미래가 희망으로 가득차 있단 낙관적인 추측은 안 한다. 그러나 악연에는 반드시 결판이 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던 내가, 노인이 되어 이 나이까지 인생을 살고서야 비로소 이해했다. 운명은 때로 긴 악연의 결판조차 무심하게 걷어찬다. 그런 숙명에 의미는 없으며 세계 앞에선 하찮은 요소란 것처럼. 세계 입장에서 의미 있는 죽음이야 있으리라. 세계 입장에서 의미 있는 싸움도 있으리라. 하지만 나의 그것이 이에 해당되리란 보장은 없다. 나는 남겨졌고, 그 자는 나를 남기고 떠나듯이 더욱 중요한 사안에 그 몸을 맡겼다. 그러나 본디 몰아쳐야 할 펄펄 끓는 분노를 느끼진 않았다. 유감, 실망, 낙담. 감정은 고작해야 그 정도로 그쳤다. 젊은이 특유의 격정은 이미 없지만 그것 말고도 중요한 점이 하나 더 있다. 나이를 먹는단 건─── (중략) 나이를 먹는단 건 소중한 게 더욱 늘어난단 뜻이다. 그게 선한 존재든 사악한 무언가든 간에 그런 건 갈수록 늘어만 간다. 나는 앞을 달려 나가는 둘에게─── 참으로 미적지근한, 혹은 따뜻하다 표현해야 할 감정을 품고 있다. 그게 홈즈와의 대결을 끝까지 주저하게 했다. 그리고 홈즈의 실종을 아쉽게 여기면서도 모든 걸 바치면서까지 추척하고잔 마음까진 안 들게 한다. 순수한 악의 화신이란 공포의 개념은 머나먼 어딘가로. 명탐정이 여기서 사라졌듯이 악당도 여기서 죽은 것이다. 여기에 있는 건 많은 짐을 짊어진 채 쌓아 올린 죄에 웃는 힘 빠진 노인. 그렇더라도 내 힘이 칼데아에 유용한 한, 나는 여기에 있겠단 결단을 내리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마슈 : 이건─── 여긴, 대체─── / 카독 : 수술실과…… 생명체로 보이는 것의, 시체인가……? / 상황을 보면 이 사람이─── / 카독 : ……그래. 상황을 보면 이 인물이 특이점에 있던 모든 서번트의 마스터…… 모리어티는 『피험체 : E』라고 했는데…… / 마슈 : ! 죄송해요, 사고 정지에 빠져 있었어요. 주위 데이터 수집, 개시할게요! / (스캔) / 카독 : 그렇지. 각종 스캔 부탁해. 나도 마력흔과 술식 작동 여부를 조사해 볼게. ……단, 성과는 없어 보이지만. 이 정도로 근대적인 설비면 마술이 나설 차례도 없─── / (치지직) / 방금 그건─── / (쿠구구구) / 마슈, 카독, 뭔가 위험해! / 카독 : 다짜고짜 소리치지 마, 무섭잖아! 그래도 네 그 얼굴, 여러 번 본 얼굴이야! 위험하단 건 확실하지! 마슈, 서둘러 스캔해! / (쿠구구구) / 마슈 : 네! 이 공간의 모든 정보, 계측, 기록 가능한 범위 내 종료까지 10초 남았어요! / 카독 : 좋아, 문은 아직 열리네! 마슈의 스캔이 끝나는 즉시 탈출하자! (플레이어)! 너도 이리로─── 너 왜 시체를 가지고 돌아가려 하는데!? 정체 모를 건 건들지도 마, 바보 천치야! / (……무섭긴 하지만……) / 그래도, 이대로 두긴 좀 / 최소한 밖으로…… / (시체 가루행) / 마슈 & 카독 : 아……. / 마슈 : 선배!? / 카독 : 너, 귀중한 샘플을……! 아니, 그건 됐어, 별 수 없지! 그보다 이상은 없어!? 없다고? 그럼 됐어! 마슈, 10초 경과했어! 이 이상은 위험하다고 판단되니 탈출하자! / 마슈 : 네! 데이터 수집, 완료했어요! 마스터, 서두르죠! / 으, 응! / 하지만 저건…… / (왠지 매우……) / 카독 : (플레이어)! 뭐 해, 서둘러! / (이탈) / 마슈 : 물질의 결합이 풀리고 있어요! 시공간의 유동도 있지만 그 전에 통로가 못 버텨요! 긴급 사태이므로 두 분을 강제운반! 마스터, 카독 씨, 실례할게요! / (홱) / 카독 : 으아, 키리에라이트!? (한 손으로 들 수 있어───!?) / 슈퍼거든! / 마슈 : 그, 그 건은 잊어 주세요! 라운드 실드, 보드 용도로 고정! 슬러스터, 최대 전개! 오르테나우스 돌격 슬라이더 모드, 갑니다! 두 분 모두, 혀 안 깨물도록 조심해 주세요! / 둘 : 스, 슬라이더!? 돌격, 돌격이 뭔데, 마슈────!? / (부우우웅) / 고르돌프 : ───그렇게 돼서 현지 조사원인 3명은 수수께끼의 공간에서 귀환했는데─── 음. 1시간 휴식으로 마음이 놓였나 보군. 명령대로 예장은 세탁 맡겼나? / (끄덕) / 마슈 : 네, 특이점에서 사용한 예장은 랩에 맡겼어요. 메인터넌스, 감사합니다. / 고르돌프 : 좋은 대답이군, 키리에라이트. (플레이어)도 좋게 끄덕였어. 카독 젬루푸스. 자네는 어떻지? 잘 맡기고 왔나? / 카독 : ……맡겼어. 사령관이 친히 명령한 거잖아. 거스를 만큼 어리석진 않아. / 고르돌프 : 음, 순순하니 좋군. 솔직히 말해서 나는 자네를 상정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어. 이번 특이점에선 잘 해내 줬다. 올리브. 그래, 올리브 같은 활약이었어. (플레이어)는 역전의 마스터이긴 하지만, 근간은 마술사가 아닌 일반 시민이지. 가끔 냉철하고 냉혈한 마술사인 나하곤 방향성이 안 맞거든. 거기서 자네가 쏙 맞는 완충재가 된 거야. 아주 쓰기 편한 인재지. 앞으로도 잘 부탁하마, 젬루푸스. 또 목줄 달리기 싫다면 말이야? / 카독 : …………. / 네모 : 고르돌프. 치하하고픈 심정은 이해하는데,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 시간은 유한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고르돌프 : 오오, 미안하군, 그랬지 참. 아─, 크흠. 대규모 특이점에서의 귀환, 잘 해냈다. 이번에도 수고 많았다, 제군. 자네들의 활약 덕분에 대규모 특이점, 명칭 『트라움』은 무사히 소멸했어. 경영고문…… 영령 셜록 홈즈가 미귀환인 점은 애석하지만, 뭐 됐지. 그 남자는 반드시 돌아올 거야. 그때 질리도록 따져 주고 말고. 지금 우선할 건 달리 더 있지. 에리어51에서 키리에라이트가 입수한 데이터…… 에리어51의 정체 모를 방. 그리고 『피험체 : E』. 현재 다 빈치를 필두로 한 전산실이 최우선으로 이걸 해석 중이야. / 네모 : 다 빈치와 시온, 프로페서, 기록서기 엘론, 영자공학 정비원 마커스. 보좌 옥타비아. 전산실 멤버가 풀가동 중이지. 곧 보고가 올라올 거야. / 카독 : ……그럼 우린 그때까지 대기해? 예장을 몰수한 것도 그걸 위한 거고? / 네모 너스 : 네. 본 함은 현재 북미 대륙 상공에서 대기 중이에요. 다음 작전 목적인 제7이문대…… 남미 아마존 열대우림 지대에 가는 건 여러분의 피로가 풀린 뒤, 대략 48시간 후부터예요. / 마슈 : 이틀 동안 스톰 보더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군요. 감사할 따름이에요. 선배랑 카독 씨도 현지에서 활동하셨으니까요. / 카독 : ……뭐, 솔직히 고됐지. 인터벌을 주는 건 고마워. 나는 몰라도 얘가 말이지. 영양제 같은 것보단 맛있는 식사랑 침대가 훨씬 효과적일걸. / (문 개폐음) / 시온 : 멘탈 면 회복이란 거군요? 서번트 소환에는 기력도 중요한 요소니까요. 하기야 주휴 2일은 받고 싶죠. / 다녀왔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다 빈치 : 환담 중에 실례할게! 다들 아직 관제실에 있어!? / 고르돌프 : 으, 음, 있다마다! 썩 듣고 싶진 않지만 무슨 일이 있었나, 기술고문! / 다 빈치 : 『피험체 : E』의 데이터를 검증하던 중에 터무니없는 덤이 딸려 왔어! 그 공간 구석에 폭탄 같은 바이러스 데이터가 몰래 숨겨져 있었는데─── 아아, 열리네, 폭발할 거야! 그쪽에도 보이도록 할 테니, 자, 봐! / 고르돌프 : 포포포폭발한다니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릴……! 그그그그만둬, 그만해, 어떻게든 뚜껑 덮고 밖에다 유기 좀……! / (둥) / 모리어티 : 아─, 마이크 테스트. 잘 들리나? 잘 찍히고 있나? 호오오. 좋아, 좋은 앵글이야. 의자가 없는 게 유감이지만 어쩔 수 없지. 좋은 아침이야, 제군. 혹은 좋은 밤인가. 악의 천재, 제임스 모리어티일세. 이 파일이 열릴 때, 나는 이미 소멸했을 테지. 아주 슬퍼. 이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사전에 기록한 모리어티 영상이야. 어디, 자네들하곤 많은 일이 있었겠는데, 그 점은 훌훌 털길 바라지. 나는 세계를 구하고 싶었어. 그건 칼데아에게는, 아니, (플레이어)에게는 버겁다. 내가 세계를 더 잘 구할 수 있다. 그런 확고한 자부심이 있었거든. 이건 마스터 (플레이어)를 염려하기 때문이 아니야. 샤이한 나라면 직접 말로 하질 않았을 테니 이 자리에서 말하지. 나는 (플레이어)를 높게 치지 않고 있어. 그 점은 오인하지 말도록. / 마슈 : 실례할게요. 이 영상, 여기서 삭제해도 될까요. / 꾹 참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모리어티 : 자네들은 『피험체 : E』의 영상을 얻었어. 『피험체 : E』가 무엇인지를 해석하는 건 칼데아의 역할이지만…… 서비스 좀 해 주지. 그것은 지구의 생명체가 아니야. 그 시설에서 100년 동안 인간의 손으로 은폐된 채, 검사당하고, 실험당해 온 생물의 잔해지. 그 단말마가 동포인 『이성의 신』을 부른 걸로 추정되는데…… 그 뒤는 나도 고찰하지 못 했어. 필요한 수치가 부족했거든. 스톰 보더에 있는 트리스메기스토스Ⅱ라면 그 뒤의 해답에 도달할 수 있을 테지. 그러면 잘 있도록, 칼데아. 자네들이 진실에 다다르길 기도…… 아니 기도 안 하지. 기적은 일어날 만해서 일어나는 것. 신에게 기도하는 건 숙제를 깜빡한 학생이나 할 짓이야. (영상 종료) / 카독 : 그 자식, 그냥 비아냥거리고 싶던 거냐고! / 마슈 : 상당히 못된 교수님이세요……! 마스터의 인격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영상 도로 켜짐) 모리어티 : 이쯤에서 카독 젬루푸스와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감상을 마쳤겠지? 아─, 크흠. 하나 더 서비스하지. 이대로 끝내면 호감…… 아니, 기여도가 부족해서 장차 칼데아에 소환되지 않을 위험성이 있거든. 충고해 두겠는데, 자네들에게 남은 시간은 턱없이 부족해. 『이성의 신』으로서 나타난 U-올가마리는 더한 영기 강화를 획책하고 있어. 남미에 잠든 『영역 밖의 생명』. 마술협회에선 『전승과』로 구별되는 절대적인 금기. 이 행성 입장에서 진정한 침략생명체(인베이더)─── 『ORT(오르트)』라 불리는 우주생물. 그것과 융합하는 게 그 여자의 현 목적이야. 하하하하, 놀랐나? 놀랐지? 그렇다면 나도 속이 시원할 따름이야. 타임 리미트는 얼마 안 남았어. 나를 쓰러트렸다고 해서 쉴 시간은 없는 거야. 『이성의 신』이 ORT를 손에 넣으면 그 시점에서 지구 인류가 패배해. 서두르도록. 이 악의 가능성이 넘치는 행성을 두 동강 나게 두기 싫다면 말이야. (영상 진짜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시온 : 미션 완료,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뭐, 저는 전혀 걱정하지 않았지만요. 구태여 계산대로!라 해 둘게요! / 카독 : ……계산대로인가. 아틀라스 연금술사의 탑 엘리트가 그러니까 농담으로 안 들리는걸. ……너, 홈즈의 정체도 알고 있었어? 그 녀석이 『이성의 신』의 사도고, 그 특이점에서 모리어티한테 지는 것까지. / 시온 : 뼈아프게 찌르는걸요……. 아뇨, 늑대니까 물어뜯는 게 맞나요? 지적하신 대로 홈즈 씨가 『이성의 신』의 사도란 걸 저는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둘. 첫 번째는 제6특이점, 아틀라스원에서의 보고 내용이죠. 『홈즈 씨는 트라이헤르메스와 동기화하여 정보를 얻었다』. 말로 하긴 쉬운데, 트라이헤르메스는 아틀라스원의 뇌이자 심장이에요. 일개 영령이 액세스하면 정보 과다로 영기가 파열되죠. 셜록 홈즈라도 그 기억 용량은 신령급이 아니에요. 인간 베이스 영령…… 아뇨, 일반적인 서번트가 견딜 수 있을 리 없죠. / 마슈 : 그건…… 그렇겠네요. 홈즈 씨니까 가능했다고 당연하게 넘기고 있었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8 시온 : 두 번째는 홈즈 씨만한 인물이 『이성의 신』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찰을 중단했단 사실이에요. 모르니까 진행이 안 되는 게 아니었어요. 알아선 안 되기에 진행을 못 시킨 거죠. ……진실을 밝혀야 하는 탐정이 자신을 기만한 거예요. 홈즈 씨 입장에서 그게 얼마나 고심 끝에 한 선택인지 저로선 말할 수 없지만…… 그 이유는 명백했어요. "이 불명점을 파고들면 나는 파멸한다" "칼데아를 위해서 고찰을 진행시켜선 안 된다" 그게 홈즈 씨가 가능한 유일하고도 최대의 "명석한 방법"이었을 거예요. 홈즈 씨는 『이성의 신』의 사도였지만 그걸 잊음으로써 칼데아 편이 되었어요. 그건 이번에도 그렇고요. 본인의 정체에 다다른 홈즈 씨는 몸소 폭포에 떨어짐으로써 적이 되는 걸 저지했어요. 홈즈 씨만한 영령이 『이성의 신에게 소환되었을 때, 어째서 사도가 되는 걸 본인 의지로 승낙했는가』 이 『어째서』의 해답은 조오~~금 감이 안 잡히지만, 아무튼 간에 홈즈 씨는 본인의 기억을 지우고 "자신의 진상을 알기 전"에 퇴장할 수밖에 없었어요. 노움 칼데아의 아군이기 위해서요. 제가 계산한 건 거기까지예요. ───이제 만족하셨나요, 카독 젬루푸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9 카독 : ……명탐정(홈즈)으로선 신용할 수 없지만 칼데아 편으로선 신뢰했단 건가. 거기까지 안다면 그 녀석의 목적도 알아? 홈즈가 『이성의 신』의 사도였다면 그 녀석은 맨 처음에 무슨 목적으로 칼데아에 접촉한 거야? 『이성의 신』은 그 녀석한테 뭘 시키고 싶던 거지? / 시온 : 그건 물론 칼데아에 협력하기 위함이죠. / 카독 & 고르돌프 : 하? / 시온 : 홈즈 씨의 행동은 『사도』와 『이를 잊은 후』로 나눠지는데, 둘 다 하던 건 똑같을 거예요. 홈즈 씨는 『칼데아의 이문대 공략을 지원』하는 것에 목적을 둔 『이성의 신』의 사도였어요. 여태까지는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해서 『이성의 신』에게 숙청당하지 않았죠. 하지만 이번에 Young한 모리어티 교수가 『사도』로 선정되어 홈즈 씨는 숙청 대상이 되었어요. 이건 아마 『이성의 신』의 명령(커맨드)이 『A지점까진 협력하고 B지점부턴 협력해선 안 된다』 이런 내용이라 그런 거 아닐까요. A지점은 제5이문대. B지점은 그 뒤인 거죠. 혹은, 『칼데아가 A지점을 넘으면 내부에서 칼데아를 붕괴시켜라』겠고요. ……어느 쪽이든 때가 오고 만 거예요. 홈즈 씨는 거기서 선택을 강요받았어요. 『사도』로서의 자신인가, 『칼데아』로서의 자신인가. 그 결과, 홈즈 씨는 폭포에 떨어졌어요. 칼데아의 경영고문일 것을 택한 거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네모 : ……그게 납득이 안 돼. 모리어티를 쓰러트리기 위해선 홈즈가 쓰러질 필요가 있었더라도 말이야. 『이성의 신』에게 반기를 들 거라면 살아서 돌아오는 게 맞지 않아? / 시온 : 그 점이 문제죠…… 정말이지, 그 홈즈 씨가 자멸을 택하다니 진짜 아냐 아냐. 그러니 그게 최대의 수수께끼이자 『이성의 신』의 본질에 다가가는 힌트가 돼요. 『칼데아의 경영고문이고자 해도 자신은 살아 있는 한 『이성의 신』을 따라야 한다』 홈즈 씨는 그렇게 이해했기 때문에 무대에서 퇴장할 수밖에 없었어요. 거기에는 서번트 계약하곤 완전히 별개의 어쩔 수 없는 성벽 같은 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1 다 빈치 : ……저기 있는 둘…… U-올가마리랑 라스푸틴이라는 문제도 있어. 솔직히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 감도 안 잡혀. (라스푸틴은 진심으로 용서가 안 되지만 지금은 자중하기로 하고……) 기억을 잃었다고 들었지만, U-올가마리는 틀림없이 『이성의 신』이야. 최종적으로, 아니,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의 명확한 적이지. 홈즈가 부재 중인 지금은 내가 기술고문과 경영고문을 겸직하고 있어. 그렇게 쉽게 『협력자』로서 신용…… 아니, 전력으로 칠 수가 없어. 비록 여태까지 너희를 여러 번 도와 줬고 메히코 시티에서 우리를 구조해 줬더라도 말이야. / 협력자지만 동료는 아니란 뜻이야? / 다 빈치 : ……응. 똑똑히 가리자면 그렇게 돼. 나도 의지하곤 싶지만…… / 마슈 : …… (의심하고 대처하는 게 홈즈 씨의 역할이었으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아메리카 중앙부 에리어 스톰 보더 관제실 자원 회수 순회 항행 중 / 마슈 : 오늘도 날씨가 좋네요, 선배. 근무 중이긴 하지만 절로 마음이 풀어져요. / 다 빈치 : 기본적으로 백지화 지구는 항상 맑으니 말이지. 전망이 좋은 게 유일한 장점이라 할 수 있어. 일곱 이문대…… 일곱 공상수와 함께 존재하던 『폭풍의 벽』이 사라져서 현재 이 별의 지표에 관측되는 이상은 무작위로 발생하는 소형 특이점과 지표에 몇몇 남은 건축물의 잔류물─── 『칼데아스 지구의 폐허』뿐이야. / 고르돌프 : 잔류물인가. 섀도우 보더로 이동하던 때에도 들렀지. 그땐 기묘한 형상의 건물이다 싶었는데, 실제론 『칼데아스 지구의 건물』인 거였지. 으스스하긴 해도 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은 고마울 따름이야. 아무것도 없던 지표에 갑자기 나타나다 보니까 이렇게 스톰 보더로 순회하며 회수하는 수고가 들긴 하지만 말이지. / ……그러고 보니 전에 조사했을 때…… 『우주에서 온 침략자』란 내용의 글이 있었는데 / 마슈 : 네. 남겨진 수기에는 이런 말이 있었어요. 『세계는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그 하늘에서 온 침략자는 어째서 인류를 증오하는 걸까』 그때는 이 『침략자』를 지구에 떨어진 『공상수』와 연결지어 생각했지만…… 공상수는 『칼데아스』에 의해 우리의 지구에 치환 전송된 것이었어요. 즉 칼데아스가 관리하는 것이죠. 칼데아스 지구의 적일 수가 없어요. 그렇다면 『칼데아스 지구』의 인류를 멸망시킨 『침략자』는 과연 무엇일까요? / 고르돌프 : ! 듣고 보니 그렇군. 무언가 생각난 게 있나, 키리에라이트!? / 마슈 : 아…… 아뇨. 저도 아직 문제 제기 단계라서 추론도 못 한 상태예요……. 홈즈 씨께서 계신다면 모종의 해답에 다다르셨을 것 같은데요…… / 고르돌프 : 으, 음. 그런가, 그렇지. 나도 성급했어. 뭐, 그런 수수께끼는 녀석을 위해 남겨 두도록 하지. 돌아왔을 때 활약할 건수가 없어서야 명탐정도 속상하지 않겠나. 혼자서 파이프를 흔들며 그 수기를 곧잘 읽었으니 말이야. 『사라지지 않는 위화감이 있다』고 하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3 ……살인사건? / 홈즈 : 그래, 살인사건이다. 나도 일찍이 체험했던 일 없던 규모인. 『인리소각에 의한 근저로부터의 영장류 살해』 그야말로 신화급의 살인사건이다. 그렇다면, 내가 나타나는 것도 당연하잖나? (중략) 홈즈 : 하하하하하! 이거 훌륭한 애독자로군! 내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어! ……후우. 나도 협력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다만. 의뢰받은 순서라는 것이 있다. 나는 배비지 경에게 이 사건의 해명을 의뢰받았다. 그에게 남겨진 약간의 이성, 한 조각 정도밖에 없었던, 하지만 기라성과 같은 이성을 댓가로, 다. 이 의뢰가 끝날 때 까지 나는 칼데아와 인연을 맺을 수는 없다. 허나, 그것은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다. 싸움은 그대들 영웅에게 맡기지. 나는 탐정이다. 정의에도 명예에도 흥미는 없다. 그저 수수께끼를 밝힌다. 그것이 나의 본분이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4 홈즈 : 그렇군, 먼저 거기부터 시작하지. 자네, 아틀라스 원에서 나와 만났던 때를 기억하고 있나? 응, 기억해주고 있는 모양이군. 애초에 내가 런던에서 카멜롯, 카멜롯에서 신주쿠까지 레이시프트하고 있는 건 이유가 있네. 인리수복에 있어서 내 조력은 불필요. 뭔가 조언할 수 있을지도 모르나 그건 나 의외에도 가능할 터. 하지만, 그 후에 일어날 사건에 관해서라면 이야기는 별개지. 내가 아틀라스 원에서 알고 싶었던 건 가령 인리가 완전히 수복된 뒤――――― 특이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가, 라는 것이었네. / ……!? / 홈즈 : 그래, 그 가능성은 결코 낮은게 아니었어. 아니, 오히려 높았지. 가령 그 인리소각 상태에서 수복상태로 이행될 경우……. 비틀어진 역사에서 방대한 의외가 발생한다고 트라이헬메스는 경고하고 있었어. 의외, 라는 건 그렇군……. 올바른 역사가 말살한, 세계를 흔들리게 하는 힘들을 말하네. 그것들은 억지력, 또는 다른 뭔가에 의해 무엇이건 미연에 막아지네만…… 수복상태로 이행할 때, 그 힘들은 일시적으로 복귀하고 마네. 역사의 틈새에서, 부활하지―――――. 비유하자면, 격리될 터인 컴퓨터 바이러스가 재기동 할때 활성화되는 것과 같아. 트라이헬메스는 그 힘이 발생할 가능성으로서 이 1999년의 신주쿠를 계산해낸 걸세. 이유는 불명이지만……. 한 가지……가능성으로서 중요한 게 있어. / 그건? / 홈즈 : ……. 아니, 그건 확정되지 않으면 말할 수 없지. 아, 지금 『나왔냐 그거』란 얼굴을 하고 있군! 응, 왓슨군도 항상 그런 표정이 되었지. 그런 이유로 왜 여기에 있는가에 대한 설명은 끝이다! 자, 앞으로 나아가지 않겠나. 미스터 구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5 홈즈 : 자네가 미스터 주인공. 그쪽이 미스 키리에라이트. 그쪽이 서번트, 현장 삼장. 그쪽이 서번트, 타와라 토타. 그리고 그쪽이──호오. 이거 놀랍군. 원탁의 기사 중 한 사람이 동료라니. 잘 부탁하네, 서번트 베디비어. 동향의 인간으로서, 친근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군. / 어떻게 모두의 진명을……!? / 홈즈 : 뭐얼. 초보적인 일이야, 제군. / 마슈 : (결정적인 명대사, 떴습니다……! 이 분은 진짜 미스터 홈즈에요……!) / 홈즈 : 자네들과 나는 이미 접촉을 했었다. 이렇게 얼굴을 마주하기 전에, 정보를 통해 말이지. / 마슈 : 정보……말인가요? / 홈즈 : 런던에선, 내가 마술협회에 남긴 정보를 무사히 입수해 줬었지 않나? 단순한 서류정리였다만, 그 때는 천금의 가치를 가진 일이었을 터이다. 필요한 정보만을 정리해, 읽기 쉽도록 늘어놓았으니 말이야. 그 단계에서 자네들은 나라는 협력자의 그림자를 허용할 수 있게 되었을 터이다. / 안데르센이, 뭐라고…… / 마슈 : 네. 안데르센 씨가 말씀하셨어요. 자신이 조사하기 전에 누군가가 정리해 뒀다, 라고! 그건 미스터 홈즈가 하신 일이었군요! / 홈즈 : 예스. 너무 알기 쉽게 정리해서야 마키리에게 들키고 말지. 진정한 지혜자가, 진실의 목적을 찾아 왔을 때에만 의미를 이루도록 배열해 두었었다. 자네들은 그 정보를 알 필요가 있었어. 방관자가 아니라, 이 살인사건의 해결자가 되기 위해서는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홈즈 : 그렇기에, 난 자네들 앞에 나서는 걸 주저했던 거야. 그 모리어티가 정의의 편에 선단 건 있을리 없으니. 어떠한 책략, 또는 포박 수단인가……. 어찌 되었건 내가 함께하는 건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지. 애초에 이 신주쿠로 날아온 순간에 나는 모리어티의 기척을 눈치채고 있었네. 그건 즉, 모리어티도 또한 내가 침입해온 걸 지각하고 있다는 것. 극히 확정적인 사실이었지. 악의 모리어티는 제쳐두고서라도, 선의 모리어티는 영기가 약해져서 날 감지할리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만……. 몇 번이고 수수께끼의 조력이 있던 것과, 자신의 진명을 추리하는 걸로, 내 존재를 눈치챈 듯하네. 그리 되면 내가 암굴왕으로 있어야할 의미도 없지. 그리고 변장을 푼 것으로 나 또한 드디어 판 위에 오르게 되었어. 관객이 아닌, 하나의 장기말로서. 그리고 동시에, 저 모리어티와 대치하게 되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7 신주쿠의 아처 : 교전, 허나 숨통을 끊지 못하였다……는 건가. / 신주쿠의 라이더 : ■■■■■■■ / 신주쿠의 아처 : 아아, 미안하네. 딱히 비판하는 건 아니야. 오히려 당연하고 말고. 저건 인리계속보장기관칼데아, 최후의 마스터. 인리소각 사건에 오롯이 홀로 맞서, 마신왕 게티아를 겨우 혼자서 타도해내, 그리고 그럼에도 살아남은, 최강의 마스터다. 기적 한 개나 두 개로 멸할 수 있는 존재라면, 내 숙적따위 이미 백 번은 묻어버렸을 걸세. 가지고 있는 목숨 수가 다른 걸 테지, 강한 운을 가지고 있은 걸 테지, 저걸 지키는 존재가 항상 곁에 있는 걸 테지. 허나, 그것만이 아니야. 라이더, 너도 이해하고 있을 거다. 우리는 패배하는 쪽인 것이다. 승리는 항상 상대측, 쓰러지는 것이 정해져 있는게 우리들이다. / 신주쿠의 라이더 : ■■■■■■■■…………. / 신주쿠의 아처 : 그렇기에 그걸 역전할 수 있는게 이 신주쿠란 거다. 그들은 신주쿠역에 간다고 했었지. 내 직속병사를 보내지. 자넨 스트레스 해소라도 갖다오도록 하게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모리어티 : 그 말대로. 이 신주쿠는 온갖 세계에서 잘라져나와 인리와 무관계가 되어있지. 결과―――――이 신주쿠는 공상의 마을이 되었다. 환령과 영령, 환령과 환령의 융합 같은 건, 이 단절마경신주쿠 의외에선 거의 불가능할 테지. 그리고 이 신주쿠에서 나와 바알은 각자의 목적을 위해 동맹을 맺었네. 마신 바알은 구다오……자네를 죽이기 위해. 그리고 나는 홈즈를 뛰어넘기 위해. 함께 불가능에 가까운 난행을 이루어내고자, 우리는 사람과 마신이면서 동맹을 맺은 거지. 그것이야말로 환영마인동맹――――― 즉, 마신과 인간의 동맹이다. / 마슈 : 뛰어넘는……겁니까? 죽이는 게 아니라. / 모리어티 : ……구다오군. 21이라는 숫자를 말하면 지는 게임을 해본적이 있는가? 서로 말할 수 있는 숫자는 3 까지로 하지. 선공과 후공, 자네가 결정해도 좋다면 어떤 게 좋나? / 후공 / 모리어티 : 축하하네, 자네의 승리가 확정되었어. 21을 말하게 만들기 위해선, 4의 배수를 자신이 말하지 않으면 안 되지. 4의 배수를 말하기위해선, 결코 선공을 골라선 안 돼. ……그리고 난 선공. 홈즈는 항상 후공이라고 세계는 그리 정하고 있었어. 우리들이 살았던 세계는 그런 것. 선이 악을 쓰리뜨리는 세계였던 거다. 그래, 나는 모리어티라는 존재인 이상, 어찌하더라도 홈즈에게 승리할 수 없어. 그건 이렇게 소환된 몸이 되어서도 우리를 구속하고 있지. 비유하자면……세계가 멸망할 때에 반드시 나타난다고 하는, 억지력과 같은 걸세. 죽이려고 해도 이기지 못하고, 그의 뒤를 노려도 소용 없었지. 그러니 생각했다네, 그건 정말 필사적으로. 홈즈라 해서 평소 미스를 하지 않는 건 아니야. 옛날 아이린 애들러에게 한 방 먹었던 것처럼. 허나 내가 상대가 되면 곤란하게도 그는 전력을 내지. 전력을 낸 홈즈를 앞지르기 위한 방법은 단 하나. 내가 홈즈의 편이 되는 것이었다. / 아르토리아 얼터 : - 호오. ……그럼 역시 이전부터 배신하고 있던게 아니냐. 그걸 간파하지 못한 우리들의 멍청함도 꽤나 짜증난다만. / 모리어티 : 아니, 간파하지 못하는게 당연하네. 왜냐하면―――――. / 기억을 지우고 있었으니까? / 모리어티 : ……풉, 큭. 와하하하하! 역시나 마스터 군, 날카롭기 그지없구만! / 마신 바알 : 모리어티. / 모리어티 : 미안미안. 아니, 정말 그 말대로라서 말이지. 난 자기 자신을 제로로 만들었네. 기억을 지우고, 악성을 지워, 선성을 만들어내, 새로 태어났지. 나만이 아니라고. 이 마신 바알 또한 기억을 지웠네. 그는 자신이 악의 모리어티라 믿으며 움직였어. 나는 자신을 선의 모리어티라 믿으며 움직였지. 그래, 방금 전까지는. 악의 모리어티가 소멸하기 전까지는, 말이야. 그는 자신에 대한 걸 모리어티라 생각하고 있었고, 모리어티로서 행동하고 있던 걸세. 그리 하지 않으면 우리는 홈즈와 자네에게 이기지 못하니까. / 마슈 : 그런……. / 모리어티 : 그도 그럴게 그렇지 않나? 홈즈의 관찰안에서 도망칠 수 있을리 없어. 그렇기에 난 전력으로 자네들의 편이 되었고, 동료로서 자네들과 함께 싸웠지. 그건 틀림없는 진실일세. 마스터 군, 간파하지 못한 걸 안타까워할 필요는 없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9 홈즈 : 귀환하면 진실을 말할 의미가 없어지니 말이지. 이번에 말할 건 진범인―――――즉, 사악한 모리어티 교수가 어떠한 방법으로 별을 부수려 하는가, 이다. 확실히 분단된 세계라 한다면 안전장치…… 억지력과 같은 건 움직이지 않겠지. 하지만 애초에 별이 파괴된단 건 있을리 없는 일인 거다. 제 아무리 이 신주쿠를 지배한다 할지라도 그건 별을 파괴하는 것에 이르지 못해. ……그런 이유로 모리어티, 별을 파괴하려면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 모리어티 : 흠. 별을 파괴하려면……파괴하기 위한 에네르기가 없으면 안 되지. 그 에네르기를 지구의 핵……붕괴할 "점"이라고 부를 만한 장소에 집중시킨다. ……라고, 말하는 건 간단하지만 먼저 그 에네르기가 말도 안 되는 양이야. 그래 예를 들면―――――. 운석, 지구로 날아오는 운석이라면, 그 에네르기를 충분히 채우는게 가능하겠지. 하지만 당연한 이야기이게도, 운석이란 건 어디로 떨어질지 알지 못해. 그건 방대한 에네르기일지도 모르나, 정확한 과녁에 맞추지 못하지. ……그리 되면, 다음에 필요한 건 과녁에 맞추기 위한 장치인가. 운석을 끌어들여 포인트에 정확하게 직격시키기 위한―――――. ……총신(바렐)이다. / 마슈 : 어어, 그러니까……. 운석을 별에 직격시키기 위한 총신이란 건가요? / 바렐……? / 홈즈 : 그래, 마스터한테도 가르쳐주었었지? 신주쿠구 서쪽에 세워진 저 수수께끼의 탑. 날이 지날수록 하늘과 부딪히기라도 하려는 듯이, 건축되어지는 저 탑이야말로, 모리어티가 원하는 총신인 걸세. / 다빈치 : 하……하아!? 저 건물이……총신이라고!? 아니, 하지만……저건 움직이지 않는다고! 가령 총신이라고 해도 운석을 어떻게 장전할 건데!? / 홈즈 : 환령―――――. / 아르토리아 얼터 : 환령……? 영령에 달하지 못한 존재가 어쨌단 거냐. / 홈즈 : 음, 난 어째서 저 모리어티가 환령에 매달리는지 불가사의하게 여기고 있었네. 하지만, 그의 저작 『소행성의 역학』을 다시 읽으며, 드디어 파악한 거야. 그는 운석을 서번트로서의 능력으로, 조종할 생각인 걸세. 그걸 위해 환령의 힘이 필요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탄환을 맞칠 능력이. 그래! 모리어티와 함께하는 환령이야말로 마탄의 사수. 악마와 거래를 해, 일곱 발의 마탄을 손에 얻은 사냥꾼――――― 맥스를, 모리어티는 흡수하고 있어! 여섯 발, 그는 여섯 발뿐이라면 어떠한 인과도 뛰어넘어, 반드시 표적에 명중시키네. 하지만 역으로 말해, 그의 능력으로는 여섯 발밖에 적중하지 않아. 심지어 최후의 일곱 발 째는 조작하는게 불가능하지. 하지만, 말이다. 그 능력은 『명중시키는 것』에 치중되어 있어, 『상처입히는 것』엔 맞지 않아. 본래라면 단순한 가극의 등장인물로서 일컬어질 뿐인 환령. 그걸 저 모리어티는 이용했다. / 모리어티 : 그랬던 건가……. 어쩐지……. 캐스터가 아닌 아처로서 소환되어……. 생전에 한 번도 다룬 적이 없는 이 관에서, 총탄이니 미사일이니 잘도 퐁 퐁 나오는구나 생각했었어……. / 잔느 얼터 : 눈치 채라고, 그건!? / 다빈치 : 잔 다르크의 태클도 정당하네……. / 모리어티 : 하하하하하, 미안HE! 아마도 분열되던 때, 그 부근의 지식도 결락되고 만 걸 테지. / 홈즈 : 이전에 시간 제한에 대해서 전했지. 미스터 구다오. 저 타워가 완성된다면, 아마 얼마 안 가 운석이 날아온다. 날아온 운석은 저 "배럴"에 날아들어가――――― 마탄으로써 별을 향해 쏘아질 테지. 모리어티의 이론이 옳다면, 이 별은 살해당한다는 거다. 궁극의 대량 학살, 살인이 아닌 세계를 죽여, 별을 죽인다―――――사상최저최악의 범죄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0 홈즈 : 그럼 묻도록 하지. 자네와 모리어티는 어디까지 엮여있던 건가! / 마신 바알 : 그걸 내가 답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이미 대답은 나와 있으니. / 모리어티 : ―――――전부일세, 홈즈군. (칼이 관통되는 소리) / ……어? / 마슈 : 아……어……? / 아르토리아 얼터 : ……뭣……. / 다빈치 : 뭐, 지……? / 홈즈 : 모리어티……넌……아니, 그런가! 설마! 그런 건가! 역! 역이었던 건가! 이런, 설마 자네가 거기까지…… 모 아니면 도인 도박을 걸어올줄은!! 확실성을 버리면서까지 승리를 원했었을 줄은……! / 모리어티 : ―――――드디어 손이 닿았군, 홈즈군. 이야, 이것 참, 생각한 것 이상으로……어이 없어. 허나, 내 승리다 홈즈. 이번에야말로, 말이지. / 홈즈 : ……패배란 그런 거니까……. 모리어티, 안타깝지만 네 승리다. 그리고 마음 깊이 사죄하겠네 미스터 구다오. 나는, 추리를, 틀리고 말았어. / !? / 마슈 : 그, 런……!! / 홈즈 : 아르토리아군! 나를 배어버리게! 그리하면 아직 찬스는―――――. / 모리어티 : 역시나로군, 내 숙적. 허나 그 추리에 자네의 동료들이 따라갈 수 있을리 만무하지! 잘 가라! 잘 가거라 홈즈여! 같은 관점을 가지면서도 같은 위치에 설 일이 없던 사상 최고의 명탐정이여! 네 힘을 가짐으로써 난 진정한 승리를 얻으마! / 마슈 : ……! 홈즈씨, 영기소멸……하지 않았습니다!? / 아르토리아 얼터 : 마슈의 말대로다. 확실히 서번트……홈즈의 기척을 느낄 수 있어. 저, 모리어티에게서……! / 모리어티 : 물론일세, 그는 죽이지 않고 흡수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 되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1 다빈치 : - 뭣―――――! 신주쿠 상공에 운석이 출현했어! 이건……이 구성은……. "벤느"……! 하지만 신주쿠 상공은 항상 시바로 모니터 하고 있었다고!? 이래선 마치 공간이동이잖아……! / 모리어티 : 이 세계에는 대소 구분 없이 여러 이야기가 소용돌이 치고 있지. 리어왕, 맥베스는 말할 것도 없이. 중국의 무뢰한의 이야기, 한 작가가 남긴 낭왕의 이야기, 목을 빼앗긴 망령기사의 이야기―――――. 나와 셜록 홈즈의 이야기도 그 중 하나다. 허나 어느 것도 중요하지 않아.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어느 한 이야기 뿐. 마탄의 사수는 일곱 발 중, 여섯 발을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직격시킨다. 다만, 일곱 발째는 악마가 조작한다. 이 일곱 발 째는 사수의 소중한 자를 빼앗아, 사수로 하여금 절망에 빠뜨린다. 알겠나? 이 이야기에 있어서 일곱 발째의 탄환은 사신과도 같은 힘을 가진다네. 그리고 동시에 악마는 일곱 발째를 반드시 쏘지 않으면 안 되지. 알겠나, 반드시다. / 마슈 : ……!! 설마, 이 운석이……일곱 발째……! / 아르토리아 얼터 : 네놈을 죽이려 한 순간, 그것이 발동되었단 건가!? 그래서 이토록 가까이로 전이되었다……! / 다빈치 : 모리어티가 죽는 것이 확정된 순간, 운석이 전이, 사출준비에 들어간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2 ??? : 하하하하하!! 후회! 범죄계의 나폴레옹이라 불리는 네놈이 후회라고 말했나! 타락도 이곳에서 극에 달했구나, 모리어티 교수! 그리고 한 편, 이 남자는 아직도 후회따위 하지 않은 채, 끝없이 앞을 향하고 있어! 아아, 그래야 나의 공범자답지! / 이 (쓸데없을 정도로 소란스러운) 웃음소리는……!! / ??? : 하하하하하! 재기가 빠르구나, 네놈은! / 마슈 : 서번트 출현……영기 패턴 해석……이건……! 저 시간신전에서 만났던 흑의의 서번트! / 암굴왕 : 그래, 나의 이름은 암굴왕! 오랜만, 이라 할 정도는 아니다만 공범자여! 뭐라 말하기 힘들도록 침울한 얼굴이군. 어지간히 호되게 당한 모양이야! 허나! 이곳에 내가 있다! 어디 한 번, 지옥 끝까지 어울려주도록 할까! / 모리어티 : ……호오, 그쪽도 살아있었나. (화염) / 모리어티 : ……난폭하구만. / 잔느 얼터 : ―――――아무런 재미도 못느끼는 얼굴이네, 당신. 그럴 거면 이전의 모리어티 쪽이 천 배는 더 제대로 됐었다고. 매번 살기를 뿜고 있었는데, 그냥 처리해버리는게 좋았으려나, 이 아라피프. / 얼터쨩!! / 잔느 얼터 : 많고 많은 것중에 왜 하필 그 호칭!? / 마슈 : 잔느씨……살아 있으셨던거군요!! 다행이다……! / 잔느 얼터 : 아아, 맞아. 죽기 직전, 아슬아슬해질 때 그거야. 그게 그렇게 되서, 그게 된 거야. / 마슈 : ? ……저기, 그건 또 무슨……? / 암굴왕 : 큭……큭큭……. / 다빈치 : 그래, 분명 넌 홈즈한테서 어드바이스를 받았었지. 어 그러니까……발밑을 조심해라 였던가. / 암굴왕 : 그렇고 말고! 이 녀석은 그 조언을 살려, 발밑에 주의를 다한 결과―――――. 맨홀에서 하수도로 낙하했단 거다. 이야, 그건 참 훌륭한 다이브였다. / 잔느 얼터 : ……제대로 열탕소독해왔다고!! 뭔데 그 눈은! 말하고 싶은게 있으면, 자, 앞으로 나와! / 모리어티 : OH……. / 잔느 얼터 : 뭔데 그 어깨를 들썩이는 제스처. 죽일 거야, 불태울 거야, 그런 뒤에 꼬챙이로 꽂아버릴 거야. ……아, 그것보다 마스터. 지원군 데려왔어. / 지원……? / 잔느 얼터 : 지원이랄까 한 명은 구출해왔달까. 어쨌건 그다지 믿음직스럽지 않은 지원군이지만, 뭐, 당신에게 넘기고 싶은게 있다는데. / 암굴왕 : 애초에 내가 소환된 것도, 그를 호위해, 그와 함께 저 남자를 구출하는게 목적이라서 말이지. / 셰익스피어 : 하하하하하! 드디어 구출되었습니다, 마스터 공! 자유의 기쁨을 소네트로 쓰고 싶은 심정입니다만, 뭐 그건 제쳐두고. 어쨌건 윌리엄 셰익스피어. 완전 부활입니다! / 으―응 진짜 못미덥네 / 셰익스피어 : 와―이, 신랄―! / 안데르센 : 못 미더운 지원군, 제 2호다. 정말이지, 뭐가 안 좋아서 신주쿠 따위에 오지 않으면 안 되냐. 기대하고 있던 가부키쵸는 절찬 캠프 파이어 중, 영문 모를 인형이 미쳐날뛰고 있는 상황이다! 뭐냐 저건! 내가 보고 싶었던 건, 쓸데없이 치장하며 검은 욕망을 드러내는 인간들이었는데! 움직이는 마네킹 인형따위 현실에선 단순히 호러일 뿐이란 걸 깨닫고 말았다! 할 수 없으니, 폐옥에서 통조림되어 있었다고. 이 순간을 위해 말이야! / 모리어티 : ……이건 또 참. 아무리 그래도 자네들은 계산 외로군, 특히 안데르센. / 안데르센 : 정말이다. 하지만 저 바보한테 부탁받으면 싫다고도 말하기 그렇지. 덤으로 나도 너한테 넘기지 않으면 안 될게 있었으니까 말이야. / 나한테? / 셰익스피어 : 그 말대로! 모리어티 공. 이 신주쿠엔 셜록 홈즈는 이제 없는 거로군요? 왜냐하면 당신이 흡수했기 때문에! / 모리어티 : 그 말대로. / 셰익스피어 : 홈즈의 힘이 당신의 것인 한, 악의 교수로서의 힘이 쇠약해질 일도 없다. 왜냐하면 『홈즈는 모리어티한테 반드시 이긴다』는 게, 『홈즈가 모리어티의 아군이 되어있다』는 상황이 되었으니. 지금의 교수는 하는 게 전부 잘 되어가는듯한 감각일 테지요. 응, 그건 그야말로 무적. 주인공이 반드시 이기는 이야기라면, 주인공 그자체가 되는게 가장 좋은 승리법입니다. / 모리어티 : ……잠깐, 셰익스피어. 자네는 뭘 꾸미고 있지. / 셰익스피어 : 사상최고의 명탐정은 확실히 한 순간의 방심을 찔려, 당신의 힘으로 격하되고 말았다! 하지만 기억해두도록 하게나, 빌런이여!! 그는 어떠한 세계의 길을 열었고, 그의 뒤를 몇천이나 되는 명탐정들(캐릭터)이 뒤따르고 있단 걸. 물론, 그들도 또한 환령. 통상적인 성배전쟁에선 소환을 원할 수조차 없는 환상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 안데르센 : 아아, 진짜! 덕분에 2차 창작이란 것에 손을 대는 판국이 돼버렸다! 캐릭터 설정을 짜지 않아도 되는 건 좋다만, 제한이 걸려있는게 엄청나게 귀찮아! 하지만 클라이언트에게 부탁받은 이상 할 수 없지. 휘갈겨쓴 졸작이지만 "소환"하기에 부족함은 없을 터! 이제부터 삼문 문장에 의한 역전극이다! / 셰익스피어 : 그럼 여러분에게 소개를! 우리들이 만들어낸 2차 창작! 원작에 비할바가 안되겠지만, 그럼에도 이 순간에 있어선―――――. 그들은 영령보다도 찬란히 빛을 낼지니! / 안데르센 : 『당신을 위한 이야기!(메르헨 마이네스 레이벤스)』 ―――――자, 새기도록 해라! / 셰익스피어 : 이 보구를 이런 식으로 쓰는 건 드물기 그지없군요! 『개연의 때는 왔으니, 이곳에 우레와 같은 갈채를!!(퍼스트 폴리오) 』 / 모리어티 : 뭐지……!? / 다빈치 : 대체 뭔 일이야―――――! 마슈, 뭔지 알겠니!? 나 천재인데, 이번엔 놀라는 역할만 맡고 있는데요! / 마슈 : 서번트가 소환되……아니, 틀려요! 영기수치가 낮아……이건……섀도우 서번트……? 그것도 숫자가 많아……! 백……아니, 2백 이상의 『뭔가』가, 두 분의 보구에 의해 소환되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3 모리어티 : ……하하하하하! 이 나를 쓰러뜨리기 위해! 픽션의 탐정들이 참전한 건가! ……. ……. 날 모욕할 생각인가, 수수께끼 풀이범들!! 이 제임스 모리어티, 홈즈 이외의 탐정들 따위에게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 좋고말고, 뭘 하려는 건지 알고 싶지도 않다만……. 진심으로 싸워주지! 네놈들이 탐정을 모았다면, 나는 사악한 힘을 빌리도록 하마! / 마슈 : ……읏! 성배의 출현을 확인했습니다! 방금 전의 전투에선 사용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건, 이 마력은……마신주에 필적합니다! 역시, 아까전엔 전력이 아니었어……! / 다빈치 : 즉, 진심이란 건가! / 마슈 : 마스터……부디, 무운을! / 모리어티 : 미안하군 마스터군, 3분 빨리 죽는 꼴이 되버렸다만, 후회는 없겠지! 자네의 선택이니까! / 포기할까 보냐……! / 모리어티 : 와라! (전투) / 모리어티 : 큭……!! 이 내가, 이 상태에서, 밀려서 졌다고……!! 허나 아직 완전패배는 아니다! 성배여! 힘을 쥐어짜내라! / 마슈 : 그런, 제 2파……!? / 다빈치 : 이쪽은 더이상 못 버틴다고!! / 둥근 얼굴의 신부 : 지금이군요. / 끈을 만지는 노인 : 아아, 지금이군. / 더벅머리의 신사 : 구다오군. 지적하는 말은 이미 알고 있을 거다. / 진지한 신사 : 그 말이야말로 우리들에게 있어 보구. / 환령탐정들 : 자아, 칼데아의 마스터여! 그 말을 소리쳐라!! / 제임스 모리어티!! / 모리어티 : ……! / 네가 범인이다!! / 모리어티 : ―――――하, 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건가! 오오, 그렇다! 확실히 그렇다! 이 사건, 이 소동의 흑막은―――――. 내가 범인이다!! 크으으으! 힘이 빠진다! 달아나고 있어! 내가 범인이란걸 증명당하고 만 탓인가! 그런가, 과연. 범죄계의 나폴레옹, 증거를 남기지 않고 군림해왔기에, 난 단 한 번도 이름을 지적받아 범인으로 된 적이 없었다! 범인으로 지적받은 순간, 탐정에게 패배한 순간, 범인은 이리도 약체화되는 건가……! 허나, 신기하군……. 이 명탐정 제군의 힘을 빌렸다고는 하더라도, 나는 마스터 군에게 이길 터였다. 계산해도, 분석해도, 그건 확실했을 터. 마력량, 전술, 무기, 모든 걸 비교해도 그건 확실했다. 어째서냐, 어째서지, 어째서인가, 어째서인 걸까…… 아아, 이 무슨 불가사의……!! / 모르는 거야? / 모리어티 : ……. …….마스터 군은 알겠는 건가? 나는 모르겠다만. / 마슈 : ……네, 저도……어렴풋이, 알것 같아요. / 모리어티 : ―――――그걸 가르쳐줬으면 하네. 이대로면 죽어도 죽을 수 없어. 묻지, 배신당한 자여. 왜, 나는 패배한 건가……!? / 마슈 : ……마스터. / 그럴수밖에 없는게 / 모리어티 : ……. ……. / 당신은 정의의 편이니까. / 모리어티 : ―――――――――― ――――――――――아아. 전력을 낼 생각이었네만…… 내 마음에 둥지를 틀고 있던 건 그거였나. 기억을 되찾기 전에, 내가 자네들과 지낸 시간인가. ……그런가. 그쪽의 기억을 없애면 마탄이 인식할 소중한 것이 사라지고 만다. 그러니, 없앨 수 없어. 허나, 어차피 나는 기억을 되찾아서 악으로 돌아가는 거다. 난 자신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 그것이 소중한 거라 이해할지라도, 난 그걸 짓밟아버리는게 가능할 터. 그리 생각하고 있었다만……. 그리 생각했는데……. 응, 이해됐다. 지는게 당연하군. 난, 악의 맛을 알고 있지. 악의 끝없는 매력을 알고 있어. 허나―――――정의의 맛은 한 번도 맛본 적이 없었다. 그것에 망설이기도 하지, 매혹되기도 할 테지. 그리고 정의의 맛이라 하면! ……………………흐음, 의외로 나쁘지 않아! 아아, 이건. 지는 것 외에, 길은……없었던 거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홈즈 : 이야아, 오랜만에 완전패배를 만끽하고 말았다. 그것도 내 숙적 모리어티에게! 반성의 의미도 담아서 당분간 이곳에서 지내려 한다만, 괜찮으려나? 원래부터 레이시프트 반복으로 영기수치가 저하되어서 전력으로선 3류 이하였다만……. 이번의 데미지는 심각한 탓에 전투에선 거의 짐짝이었으니까. 당분간은 안락의자 탐정 상태다. / 다빈치 : ……아아, 뭔가 조사하고 싶은게 있다는 건가―. 좋아좋아, 내가 허가를 내두지. / 홈즈 : 그 말대로, 역시 레오나르드 다빈치는 이해가 빨라! 그리고 말 나온 김에 정보도 전하고 싶군. 모리어티에게 흡수되었을 때, 그를 통해 정보를 뺏었네. 그와 바알 사이에서 교환된 정보는 상당한 정보량이라 말이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정보가 하나. ―――――아직, 살아남은 마신주가 있다는 것. / 다빈치 : ……계속해. / 홈즈 : 남은 마신주의 숫자는 세 기둥. 허나 이름은 불명. 그리고 어떤 시대에 존재하는지도 불명이다. 그 싸움에서 살아남았다기 보단, 그 싸움에서 틈을 봐서 도망친 거겠지. 세 기둥뿐이라 해도 그들은 이미 인리소각이란 하나의 목적을 향하지 않아. 각자가 각자의 욕망을 품고 이 세계의, 어떤 시대에 잠복해 있을 테지. / 다빈치 : 즉―――――. / 홈즈 : 지금 생각하는 대로일세, 다빈치군. 인리소각사건이 해결되어, 신주쿠환령사건도 무사히 해결했다. 하지만……이 세계에는 아직, 해결해야할 수수께끼가 남아있다는 걸세! 그리고 또 하나, 신경쓰이는 것이 있네. / 다빈치 : 흠, 그건 대체? / 홈즈 : ……. ……. ……아니, 이건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려나. / 다빈치 : 실제로 당하면 꽤나 짜증나는데 그거! / 홈즈 : 기대를 품게된듯해서 다행이로군. 그럼 갑작스럽지만 여러가지로 조사도록 하겠네. 덤으로 기분이 내키면 칼데아의 데이터 개산도 돕도록 하지. 진실과 허위가 맞아떨어지게 하는 것도, 내 특기중 하나니까.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5 홈즈 : 이야 이것 참, 오랜만에 바리츠를 쓰니 꽤나 상쾌하군. 응? 왜 그러나, 미스 키리에라이트. 마스터도 그런 표정을 다 짓고. 일본 출신이라면 바리츠는 꽤 익숙하지 않나? / 가 아니라, 마스터-!? / 홈즈 : 흠. 말하는 걸 잊었네만――――― 난 드디어 정식으로 칼데아의 서번트가 되어, 자네와 계약을 맺은 걸세. 어젯밤 심야에 있던 일이지. 이미 인연은 맺어졌던 만큼, 시간 문제이긴 했네만……뭐어 여러가지로 사정이라던가 변화가 있어서 말이야. / 루, 룰러라는 표시는 미스……? / 홈즈 : 전에 캐스터라 말했지, 응. 그건 거짓말이다. / 마슈 : !! 거짓말……인가요……? 미, 미스터 홈즈……그건 그 어어……. / 홈즈 : 아니, 미안하군. 무심코. 아무리 그래도 좀 그러니, 농담은 그만두고 솔직하게 말해두도록 하지. 정식으로 칼데아의 서번트가 되었을 때, 내 영기가 변화한 걸세. 나 자신조차 놀랄만큼 현저하게 말이야. 예전의 나는 틀림없이 캐스터였으나, 지금의 나는 룰러, 셜록 홈즈란 걸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홈즈 : 여신 이슈타르의 레이스는 끝을 맞이했지만, 여름이 끝난 건 아니야. 휴가는 휴가로서 즐겨야 하는 법이지. ......응? 나? 난 내 나름대로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말이야. 하하하. 이거야 원, 바쁘군 바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7 상송 : 호오? 도적입니까? / 마슈 : 네, 아무래도. 일부 방에선 불가사의한 정전도 있었다던가. 전 지금 그 건을 조사 중인 겁니다. 탐정인 겁니다! 요즘 홈즈씨가 격납고에 틀어박히거나 해서 바쁘신지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8 홈즈 : 참고로, 해설역은 나다. FIST OR TWIST(주먹이냐 관절기냐)인가...... 가스 가로등 시대부터의 영원한 테마다, 몹시 흥미 깊군. / 케찰코아틀 : 어머. 격납고의 학자SSI? 해설역이라니 눈치 있네에. 하지만 미안해요오? 관절기는 봉인하고 있어. 날고 뛰어야만 루챠 리브레라고 할 수 있고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9 마슈 : 엄청난 더위에 포우씨도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어쩔 수 없는 일…… 믿기지 않지만, 칼데아에 여름이 도래한 모양이에요…… 그것도 이전에 없던 무더위, 병을 가지고…… 이전 작업도 아직 도중인 것을, 칼데아 스태프 거의 전원이 열병에 의해 결근, 다빈치쨩은 칼데아 영속 작업의 방대함을 앞에 두고 침대로 쓰러져, 미스터 홈즈는 이 더위에도 코트를 벗지 않는 신조를 보여주었지만 결국 격납고의 더위에 패배해 역시나 다운. 그 외, 칼데아에 현계해 있는 서번트 분들도 수수께끼의 열병에 걸려 틀어박혀 있습니다…… 조심스레 말하자면, 이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홈즈 : 그건, 우리들이라고 말해야 하지 않은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마술협회의 동향에 대한 조사, 영기 그래프의 은닉, 각 서번트들의 퇴거――――― 이 일의 대부분은 나에 의한 걸세. 뭐어, 별 것도 아니었지만. / 에엑, 홈즈씨!? / 홈즈 : 응! 사랑스런 리액션이다, 실로 좋아! 나도 숨어있던 보람이 있었군! / 다빈치 : 하아……왜-애 스스로 나와버리는 걸까나, 넌. 미안해, 구다오군. 홈즈에 대한 건 비밀 중의 비밀이라서 말이야. 뭐니뭐니 해도 이 1년, 마술협회로 보내는 보고서엔 홈즈의 호 자도 적혀있지 않아. 『칼데아에 소환된 영령 중에, 셜록 홈즈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걸로 되어있는 거야. 뭐, 만에 하나를 위한 보험이란 녀석? / 보험……? / 홈즈 : 그래. 만약 이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적』이 있다면, 이쪽도 『적에게 보이지 않는 아군』이 필요해지지. 이건 그것뿐인 주의일세. 애초에 난 무투파가 아니니 말이야. 난폭한 일이 될 경우, 공방에서 농성할 테지만. / 바리츠……없어? / 홈즈 : 바리츠는 어디까지나 호신술이라고, 자네. 상대가 무장한 집단일 경우, 스스로밖에 지킬 수 없잖나? / 다빈치 : 아니아니. 마찰이 일어날지도 모르지만, 난폭한 일로 이어지진 않아. 홈즈가 남게끔 한 건 내 일을 돕게 하려는 부분이 제일 커. 이 인물, 이야기(소설) 이상으로 과학, 마술에 소양이 있어. 그걸 높게 사서, 어느 소도구를 작성하는데 어울리도록 한 거지. / 다빈치 : 이 케이스, 단순한 트렁크로 보이지? 하지만 안은 이 지구와 동일하도록 귀중한 거야. 아직 옮겨 담는게 끝나지 않아서 꺼낼 수 없지만, 5일 정도 있으면 완료해. 우리가 칼데아를 떠날 때까진 어떻게든 다 끝낸다는 계산이다. 안쪽에 대해선 그 때 가르쳐주도록 하지. / 홈즈 : 그게 좋아. 그럼, 난 공방으로 돌아가지. 뭘, 안심해주게나! 만약 자네들이 투옥되는 일이 되었다간, 그 때야말로 내가 숨겨온 특기를 선보일 테니! (뚜벅뚜벅) / 숨겨온 특기……? / 다빈치 : 그야 자물쇠 따기 잖아? 명탐정이란 건 비밀의 자물쇠를 여는 법이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 : 안심하렴! 컨테이너 따위 단순한 껍질이야, 껍질! 우리들은 살아남고 말고! 그도 그럴게, 이런 일도 있을까봐 반년을 걸쳐 개조해온 거니까! (중략) 아나운스 : 전산실로부터 긴급 보고~. 전산실로부터 긴급 보고~. 네-에, 이쪽 혼자서 보더의 전 기능을 총괄하고 있는 다빈치쨩☆ 해안까지 앞으로 2000미터 정도 남았지만, 그 전에 트러블 발생이야. 전방에 대량 영기 반응을 감지. 칼데아를 덮쳐온 그 용병이다. 그 수는―――――뭐어, 실제로 육안으로 보려무나!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 마슈 : 큭……! 칼데아를 습격한 검은 병사……! / 고르돌프 : 어, 어찌 되먹은 숫자냐 이런 젠장! 일개 사단은 있어보인다고!? / 포우 : 포우, 포――――――――우! / 해안선을 뒤덮어서――――― / 아나운스 : 보더에선 그 포위를 돌파할 수 없어~. 이대로 돌입하면 확실한 죽음이 기다리고 있지! 홈즈, 핸들을 서둘러 오른쪽으로! 배는 포기하고, 일단 다른 관측 기지를 목표로 삼자! / 홈즈 : 그 제안은 각하다, 다빈치. 아메리카 기지로부터 반응이 없어. 소나엔 "아무것도 없다". 너도 그게 보일 텐데. 이 남극에 있는 한 우리들에게 승리는 없어. 칼데아를 점거한 부대에게 따라잡히면 끝이다. 단 한 가지의 생존 루트는 저 인파를 돌파하는 거다. 뭘 어찌해도 "바다"로 나가는 것뿐. / 고르돌프 : 이판사판이잖나, 그만두지 못하겠냐 바보들이! 저걸 돌파하는 건 불가능하잖아!? 가령 바다로 나간다 한들 배는 이미 점거당해 있어! 이런 허술한 트럭, 곧바로 돌입당해져서 전원 몰살당하는 게 정해져 있잖냐! / 홈즈 : 그렇단 모양이다, 미스터 구다오. 자넨 어찌 생각하지? / 셜록 홈즈라 하면 모험이죠 / 홈즈 : 아아, 그 말대로고 말고! 이건 모험이다. 그것도 특출난 모험이지. 허나, 저 역겹기 그지없는 사람 사냥의 군대를 돌파한다는, 그런 재미없는 모험이 아니야. 이건 인류 첫 마술 항행. 달세계 여행, 지저세계 여행, 시간 여행――――― 그 어느 것과도 다른 위대한 시험이다. 있다고 정의되어지지 않으면 이 세계는 성립되지 않는, 그렇다 해서 우리들로선 접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영역. 즉, 마이너스의 세계로 보내는 도전이다. / 고르돌프 : 뭐……뭐라고? 어이, 그건 설마――――― / 홈즈 : 다빈치, 페이퍼 문의 사용 허가를. 아틀라스 원으로부터 사용 허가는 나오지 않았으나, 난 그걸 사용하는 법을 숙지하고 있지. 뭐니뭐니해도 그들의 본거지에서 직접, 그 극비 메뉴얼을 훔쳐봤으니까 말이야. / 아나운스 : 아틀라스 원에서의 트라이헤르메스인가. 탐정이란 녀석은 어떤 때라도 부지런하네에. 하지만 실제로 성공률은 어느 정도? 저 군대와 싸우는 것보다 생존률은 위이려나? / 홈즈 : 성공률은 3할 이하. 덤으로 어디에 나갈지도 모르지. "여기서 살아남는다"는 것 뿐이면, 다른 수단을 취하는 편이 훨씬 더 나을 거야. 허나, 이 앞을 생각한다면 이쪽을 추천하네. 이후, 우리들이 저 녀석들과 싸우기 위해서. / 아나운스 : ―――――알았다. 허수관측기 · 페이퍼 문, 전개. 쉐도우 보더 외부 장갑에 윤리술식 전개. 실수공간에 있어서 존재증명, 착탈. 미래예측 · 20초 후에 경계면을 가설증명. 시공마찰감압 0.6초간으로 완화. ―――――긴급공정, 전부 양호. 됐다고, 홈즈! 처녀항해로 출발이다! 그리고 콕피트 내부의 제군! 일순 영혼이 빠져나갈 테지만, 뭘, 대단한 건 아니야! 단순한 유체이탈이니까! "아, 나 떠있어? 그보다 눈앞에 있는 거 내 몸?" 그런 일이 되자마자, 서둘러 몸으로 손을 뻗어 붙잡으면 목숨은 건질 수 있을 거야! / 고르돌프 : 그런 억지스런 설명이 있나―――――? 한 번 죽은 거잖나―――――! / 포우 : 포우포우. 응, 포-우. / 마슈 : 마스터……! 상황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만, 정말 괜찮은 걸까요……!? / 괜찮고 말고 / 아나운스 : 응, 실로 너다워! 그럼 사양않고 시작하지. 지금부터 행해지는 건 칼데아 초기에 상정되었지만, 그 어려움, 위험성으로 인해 폐기된 사상간섭수단. 마스터를 영자 분해해, 수치로서 시간대에 출력하는 레이시프트와는 정반대인 어프로치의 공간이동법. 이 세계의 틈새로 들어가, 현실로부터 완전히 소실하는 "시간의 바다"에 잠기는 행위다. ……칼데아를 습격한 적.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 크리프타. 마슈가 말하는 대로, 상황은 전혀 모르겠어. 허나, 그들은 틀림없이 우리들의 적이다. 칼데아를 멸망시킨 인류의 위협이다. 이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우린 더한 금기에 손을 뻗도록 하지. 고생해서 되찾은 미래를, 정체 모를 신참한테 도로아미타불이 되도록 둘까 보냐. 우선 이 궁지를 빠져나간다. 반격은 그 뒤다. 자아, 가자 마스터 구다오. 이게 우리들의 새로운 무기, 새로운 여로――――― 쉐도우 보더, 현실퇴거. 허수잠항―――――제로세일, 감행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마슈 : 네에……설마, 당신이 이곳에 있을 줄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미스터 홈즈! / 다빈치 : 콜해도 반응이 없는 게 당연하지. 한 발 먼저 행낙의 냄새를 맡았을 줄은. 어이, 그쪽의 농땡이 탐정. 이쪽의 보조도 하지 않고, 그런 곳에서 대체 뭘 하고 있는 거려나? / 홈즈 : 흠? 뭘 하고 있는가, 인가. 그건 상반되는 두 가지 대답으로 설명할 수 있는 거다. 난 평소대로의 일을 행해, 평소엔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 절분대장 : 우으. 면목 없습니다만, 전 수수께끼는 그다지 특기가 아닌 겁니다. 퍼즈을게이무도, 굳이 말하면 꺼려하는 쪽이라. 상대를 찌르면 어떻게든 되는 것도 아닌 점이 꽤나 애가 타는 점이……. / (찔러서 어떻게 되면 퍼즐이 아니야) or (신경쓰지 마, 저건 홈즈가 쓰는 평소대로의 수단이야) / 홈즈 : 어이쿠. 그만 평소 버릇으로 희생자를 내고 말았다. 신경쓰지 말아주시길, 진정해주십시오 레이디. 지금 건 그다지 많이 비튼 수수께끼도 아니랍니다. 전자는 당연히, 『수수께끼를 풀었다』가 대답이라 말이지. 나는 수수께끼 풀이의 요괴라는 모양일세. / 절분대장 : 수수께끼……설마, 홈즈 공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미 답을 갖고 계신 건가요? 이 탑에 대한 거나, 슈텐도지 일행의 노림수 같은 것도? / 홈즈 : 물론이고 말고. 그리고 지금까지에 따라, 지금까지처럼 그 답을 입에 담는 건 삼가하도록 하지. 레이디도 게이머라면 알고 있는게 아닌지? 클리어 전 게임의 트릭을 밝혀버리고 만다…… 이 행위는 누구라 할지라도 용서받을 게 아니라고. / 절분대장 : ! 스포일러를 내뱉는 이들이군요!? 물론이고 말고요, 알고 말고요! 아무런 사양도 없이 라스보스의 이름을 들이대는 것은 악귀조차 한 수 접을 악역! "그거, 실은 히로인이 보스이올시다~?" 같이 밀고한 검은수염 공은 나무통에 밀어넣어 인페르노 했사옵니다! / (자주 듣는 이야기지만 말이야아……) / 홈즈 : 그렇게 됐으니 난 침묵을 지키고 있는 거지. 게다가 이번엔 누군가의 의뢰란 것도 아니야. 이건 무척이나 개인적인 사건이니까 말이지. 나도 개인적으로 움직여도 상관 없을리라 판단했네. 그게, 이거다. (짠) / 홈즈 : 응……실로 맛있군. 칼데아에 불만이 있다면, 주류의 비축에 폭이 없단 점이다. 서번트라고는 하나, 가끔은 클래릿이나 토커이를 맛보고 싶다 생각하게 되는 법. 뭐어, 이것도 『그 자체』는 아닐 테지만…… 이만큼 재현할 수 있다니 실로 놀라워. 술이라는 개념을 백본으로 가진 존재였기 때문, 더 나아가 윤택한 마력자원을 사용했기에 가능한 이야기일 테지만 말일세. / 마슈 : …………어, 즉, 미스터 홈즈. 확인하게 해주세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총합하면――――― / 절분대장 : 홈즈 공은 좋아하는 명주를 만들어 얻는 대신, 이 층의 문지기 역을 받아들이는 걸로 했다…… 라는 해석으로 틀림없는지요? / 홈즈 : 예스. 실로 월드 엔드한 해답이다! / 마슈 : ………………. / 다빈치 : 좋-아, 적당히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구다오군. 술에 낚인 농땡이범을 전력으로 두들겨 패서 이곳으로 돌려보내도록. 이 층에서의 일은 그것뿐이다! / 절분대장 : 네. 수수께끼 풀이 승부가 아니라 정말 다행이라 안도하고 있사옵니다. 가도록 하죠, 마스터-! / (전투) / 홈즈 : 이런이런, 휴식도 끝인가. 사랑스런 토커이 와인이여, 안녕. / 다빈치 : 어-이, 돌아오는 길은 뒷쪽이라고-. 일이 산처럼 쌓여있다고-. 조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게 잔뜩 있잖아-? / 홈즈 : 이런이런. 미스테리의 파편조차 없는, 단순한 경력조사만큼 재미없는 건 없지만 말이야. 그렇다 한들 나도 문지기였던 몸이다. 이 탑에 대해 조금 말해두도록 하지. 결론부터 말해 큰일로 번지진 않아. 그 최저한의 부분만큼은 내가 보증하지. 이 앞의 층의 문지기도, 많던 적던 비슷한 걸 느끼고 있을 걸세. "혹시 이거 단순한 위안 여행인 게?" 처럼. 그렇다 해도 역시 누군가 최상층에 가지 않는 한, 이 탑이 멋대로 사라지거나 하진 않을 테지. 미스터 구다오가 해야 할 건 바뀌지 않아. 자신들의 페이스로 조금씩 탑을 올라가면 언젠가는 끝난다. 이건 그런 행사일세. ……그럼. 마지막으로 나도 한 가지 질문해도 괜찮으려나? 왜 아까 전에 다빈치는 돌아가는 길로서 아랫쪽 계단이 아닌 창문을 제시한 건가? 설마 한다만――――― / 절분대장 : 그건 물론, 아까 전 제가 저곳에 사령관 대리로부터 떠맡은 『초고속 지상 귀환 키트』를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 홈즈 : …………역시 그런가. 이 훌륭하게도 치프, 간소하며 서민적인 됨됨이인 로프가? / 다빈치 : 맞아. 단순한 로프다. 역시나 명탐정, 감식안이 좋아. 죽도록 하렴. / 단순한 번지 점프였다! / 다빈치 : 노우, 자동고도조절기능이 달린 하이테크 귀환 키트다! 쓸데없이 몇 번인가 튀어오르리라 생각하지만, 그건 내 장난의 발로인 거야! 튀어오를 때마다 건물에 툭툭 부딪힐지도 모르지만, 그건 주의해줬으면 해. 로프가 끊어지면 아깝거든. / 홈즈 : ……그럼, 난 느긋이 계단으로 귀환을……. / 다빈치 : 대장의 일은 신속히 대상자를 그 로프로 묶는 일이라고도 가르쳐놨다고? (콱) / 절분대장 : 네, 지체 없이 완료하고 있습니다. 병사는 신속을 공경하는 법. 물론 대장도 공경합니다. 서치 앤 디스트로이인 겁니다. 자아 부디, 홈즈 공. / 홈즈 : 훗. 것도 좋겠지, 신사는 이런 일로 당황하지 않아. 라이헨바흐 폭포에 비하면 대단한 건――――― 아아 아니, 잠깐. 그 때는 교수라는 고기 시트가 있었기에 착륙 가능한 것이었고, 아무리 그래도 도수공권으론 (휙) / 라이헨바흐의 룰러 :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홈즈 : 아아, 아주 좋은 리액션이군! 왓슨 군에겐 미치지 못하지만. 자네의 머리에 떠오른 수많은 의문부호를 지워주고 싶지만, 과연 어디부터 말해야 할지...... 그렇군. 우선 내가 여기로 오게 된 경위부터 설명하도록 할까. 난 말이네, 자네의 꿈과 현실에 어느 정도의 엇갈림이 있는지가 쭉 걸렸었다네. 그리고 시간의 엇갈림에 따라서는 이쪽에서 직접 개입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도 생각했던 거네. 그리고 자네가 만월 아래서 쥴리엣 양과 대화했다는 한 건이 큰 힌트가 됐지. 이건 천문학에 어두운 나라도 알 수 있는, 실로 초보적인 거라네. 자네가 칼데아에서 달을 보고 쓰러진 게 2017년 5월 7일이다. 다섯 번째로 눈을 뜬 때에는 이미 8일이 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그 시점에서는 아직 5월의 만월은 뜨지 않았지. 그래서 깨달은 거네, 자네가 보고 있는 건 수일 후의 미래라고. 그래서 이런 형태로 직접 개입할 것을 결의했네. / 그럼, 이 꿈은 미래의 일......? / 홈즈 : 그리 생각할 수 밖에. 원리는 불명하지만. 허나 중요한 건 원리가 아니라 지금의 상황이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면 월령을 조사해 보게. 2017년 5월에 만월이 뜨는 건 11일 뿐이다. 거기로부터 역산하면, 허월관에서 자네가 케인의 볼 때문에 구른 건 5월 9일의 오후라는게 되네. 허월관에 도착한게 8일이고 자네의 꿈의 시작이 9일...... 하루의 유예가 있었던 거지. / 하지만 왜 셰링엄이라고...... / 홈즈 : 어떻게 개입할까 생각하다가, 문득 깨달은 거네. 자네가 본 셰링엄이, 탐정이라는 속성으로부터 나의 모습이 주어졌을 뿐인 자라는 가능성이 있는 한편, 셰링엄이라는 이름을 자칭한 나 본인이라는 가능성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고 말이네. 그렇다면 억지로라도 후자인 걸로 만들어 버리면 당사자로서 보다 깊이 개입할 수 있지 않나. / 그런 말도 안되는 짓을! / 홈즈 : 의외로군. 해결에의 길이 존재한다면, 내가 밟는 수순이야말로 정답이 되는 거네. 허나, 여기에 도착할 때까지의 절차가 복잡했던 건 사실이네. 골디 가에 셰링엄의 이름으로 콘텍트를 취해, 협박장의 건으로 떠보니 간단히 미끼를 물더군. 물론 상대도 이쪽을 의심하고 있으니 이렇게 돌려주더군. [우리 숙소를 알아내서 자력으로 도착한다면 고용하지] 라고. 거기부터 앞은 크로스워드 퍼즐 같은 거지. 아메리카로부터의 이동시간, 그리고 5월에도 수영을 할 수 있는 기후로부터 카리브 제도의 어딘가라는 건 금방 알았지. 난관이라면 허월관의 장소가 어딘지가 수수께끼였다는 거였지만, 그것도 허월이 초승달을 의미한다는 걸 떠올리기 전까지의 얘기. 나는 지도에서 초승달의 형태를 한 고도를 파악해서 시치미 뗀 얼굴로 자네들 앞에 나타났지. 이것도 저것도 이지 한 수순이었다고. 애를 먹은거라고 한다면 다 빈치의 설득 정도다. 레이시프트를 개인적을 사용하는 게 되니까 말이네. 나는 아메리카 현지에 있는 스텝을 임시 마스터로 해서...... / 여기 있게 된 설명은 이제 됐어요. 하지만 그 때는 확실히 죽었었네요? / 홈즈 : 자네는 책을 도중에 마구 뛰어넘는 타입인가? 뭐 시간도 없긴 하니, 나의 모험담은 생략하지. 부활의 설명은 나중에 모두의 앞에서 하는 걸로 하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4 너서리 라임 : 아아, 재밌었어 재밌었어 무척 재밌었어! 그치만 잭, 좀 더 했으면 날 해체할 뻔했어! / 잭 : 미안, 하다 보니 그만. / 너서리 라임 : 차암, 못 살아! 난 색종이가 아니란 말이야. / 너서리 라임이……모리어티였다고……? / 너서리 라임 : 맞아. / 모리어티 : 내가 의뢰한 걸세. 헌데 너서리, 그 식상한 악역 연기는 대체 뭐였나? 좀 더 지성이 넘쳤으면 했네. / 너서리 라임 : 어머, 나는 내가 느낀 대로 연기했을 뿐이야. 요청할 게 있다면 제대로 된 대본을 마련해 줬어야지. / 모리어티 : 시간이 없다 보니……. 뭐, 됐네. . 너서리 라임 : 이런 영감님으로 변신하다니, 아이들의 꿈, 동화의 수치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산더미 같은 과자로 매수된 거니까 어쩔 수 없겠지! / 잭 : 돌아가서 같이 먹자─! / (잭, 너서리 이동) / 모리어티 : ……그렇게 돼서, 흉계 대성공. 그렇네! 즉, 하나부터 열까지 내 소행이었단 말씀! 음. 그 눈은 무슨 꿍꿍이냐는 의심에 찬 눈초리로구먼. 하지만, 그 꿍꿍이는 이미 성공했네. ……. ……좋았어. 안개에 의한 잡음과 지연 핑계를 대면, 시간을 더 벌 수 있겠군. ……그렇네. 내 계획은 모두, 이 시간을 얻어내기 위해서만 세워진 걸세. 가짜 모리어티도, 런던에 짝퉁 소형특이점이 발생한 것도. 전부 다 말이야. / 대체 무슨 뜻이야? / 모리어티 : 나와 내 철학을 설명할 때, 홈즈를 개입시키고 싶지 않았던 걸세. ……지나친 생각이라 여기고 싶지만 나는 홈즈의 라이벌이니 말이야. 간파당하기 않고, 들려주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이자 우스운 노력을 해야 하지. ……몇 분만 있으면 통신이 회복될 게야. 지금부터 할 수 있는 말을 다 하지. ……내가 소환되어 여기에 있는 이유는 알고 있네. 신주쿠에서 자네와 엮여, 연을 맺었으니 말이야. 우연과 행운이 자네와 나를 만나게 해 주었지. 하지만, 지금 칼데아에 있는 홈즈. 그 남자는 어째서 칼데아에 있는 것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5 무사시 : 포우 군은 (플레이어) 팔에! 탐정 나리는 내가 부축해 줄게! / 홈즈 : 아니 됐네, 나는 알아서 달릴 수 있네. / 무사시 : 사내의 허세는 나중에 부려! 영핵이 삐걱거려서, 못 뛰잖아! / 마슈 : !! / 포우 : 포…… / 북유럽 때 부상이─── / 마슈 :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설마 아직도 영핵에 대미지가…… 그런 상태로 전투를 하시면! 에테르체가 언제 무너져도 안 이상해요! / 홈즈 : ……………………. ……과연 천안의 검사인가. 통렬한 지적을 당했군. 미스 키리에라이트와 (플레이어)에게만 부담을 줄 수는 없겠거니 싶었네만. ……미안하군. 감사히 부축받겠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6 홈즈 : 흠─── 과연. 천공신. 저 자는 아무래도, 내 비장의 수가 못마땅한가 보군. (플레이어), 미스 키리에라이트. 그리고 미스 미야모토. 디오스쿠로이 및 청동 거인과의 전투에 집중하게. 그리고, 내게서 떨어져 있게나. / 홈즈? / 에우로페 : …………칼데아의 현자여. 그건 별을 보는 겁니까? / 홈즈 : 초보적인 추리입니다. Your majesty. / (쿠르르릉) (콰아아아) (털썩) / 홈즈 : 윽……아……악…… / 마슈 : 마스터……! 낙뢰가……홈즈 씨를 직격했어요……! / 홈즈……! / 포우 : 폼즈! 포우! / 홈즈 : 이거 참…… 무모한, 개입을……다 하는군…… 우레……! 제우스 신……어지간히, 하, 하하……그런가…… / 포우 : 포우! 꺄─우! / 마슈 : 미스터 홈즈! / 홈즈 : 아아…… 아무, 래도…… 아직, 살아는……있……군…… 하지만…… 썩, 오래는…… / (휙) (채앵) / 무사시 : ……낙뢰야, 낙뢰! 봤지! 코앞에서 상식을 벗어난 사이즈의 낙뢰였다고! 눈치 보고 멈춰서면 좀 귀염성이라도 있을 것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7 마슈 : 미스터 홈즈! 버, 벌써 움직이셔도 되겠어요? / 홈즈 : 그래. 문제 없네, 레이디. 놀랍게도 보더 출발 전보다 몸이 가벼워졌지 뭔가. 자가진단을 해 본 결과, 백병전이 가능할 만큼은 회복되었네. 이건…… 치료용 나노머신의 효과지. / 데메테르 크리로노미아가 여기에도? / 홈즈 : 정답일세. 그리스 신화 여신의 이름을 지닌 권능의 극소집합체(테오스 크리로노미아). 여신 데메테르는 풍요를 관장하는 신이자, 불사의 식물 암브로시아를 주는 신이기도 하지. 범인류사 신화상에서는…… 명계신 하데스에게 빼앗긴 딸 페르세포네를 추억하며, 페르세포네를 되찾고자 분주하다, 명계의 여왕이 된 딸을 보고 탄식하는 일화로 널리 알려져 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8 고르돌프 : 오, 오오. 경영고문은 역시 냉정하군……. 그게, 그건가……? 방금 들은 보고에 따르면, 제우스의 번개로 사고력이 감퇴되었다던데…… 지금은 어떤가. 괘, 괜찮은가? 아니면 아직 살짝 바보인가? / 포우 : 바포우? / 홈즈 : 걱정 마십시오. 사고력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뭐, 생각한 걸 바로 말로 하며 사고, 행동하는 경험을 얻은 건, 저로서도 귀중한─── / 다 빈치 : 그건 그렇고. 너, 엄청 무리했지! 연이은 궁지를 극복하려고, 보구를 상시 가동시켜 놓고 있던 거 다 들통났거든! 얼른 회복 포드에 들어가. 나랑 이래저래 얘기하는 건 그 후야! 알겠지! 의무식에 있는 카독한테도 말을 들어봐야 하지만…… 그것도 나중에 해! 다들 회복된 후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9 홈즈 : - 다시한번 자기소개를. 내 이름은 셜록 홈즈. 클래스는 캐스터지만 안타깝게도 힘이 되진 못할 듯 합니다. 부디 양해를. (중략) 나는 애초부터, 서번트로써는, 마스터보다 조금 강할 정도의 레벨까지 랭크다운해 있으니 말이야. 부디, 머릿수에는 넣지 말아주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0 마슈 : 마스터, 마력반응입니다! 뭔가가 옵니다! 이건 런던과 같은── 자율형 사역마입니다! / 홈즈 : 역시 방위장치는 살아 있었던 모양이군! 제군들의 도착을 기다린 게 정답이었어! 지금의 나는 존재가 흔들리고 있다, 도저히 전투할 수 없다. 제군들의 활약에 기대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1 홈즈 : - 그렇군, 먼저 거기부터 시작하지. 자네, 아틀라스 원에서 나와 만났던 때를 기억하고 있나? 응, 기억해주고 있는 모양이군. 애초에 내가 런던에서 카멜롯, 카멜롯에서 신주쿠까지 레이시프트하고 있는 건 이유가 있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2 홈즈 : 이야아, 오랜만에 완전패배를 만끽하고 말았다. 그것도 내 숙적 모리어티에게! 반성의 의미도 담아서 당분간 이곳에서 지내려 한다만, 괜찮으려나? 원래부터 레이시프트 반복으로 영기수치가 저하되어서 전력으로선 3류 이하였다만……. 이번의 데미지는 심각한 탓에 전투에선 거의 짐짝이었으니까. 당분간은 안락의자 탐정 상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3 □통상무기 : 바리츠에 의한 격투공격. 또한, 특수한 마술예장인 듯한 장신구……를 개조한 물건 등으로 빔을 뿜는다. 홈즈는 이걸 '대공백 시대에 티벳의 오지에서 발견한 예장 중 하나'라고 선언하지만, 진위는 불명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34 진지작성: EX. 통상의 캐스터 같은 마술공방으로서의 진지를 작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수회의 마테오 리치처럼 기억의 대도서관을 두뇌에 상시전개 하는 것으로, 온갖 지식계의 판정에 보너스를 얻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35 □ 천부의 식견 : A++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 날카로운 관찰안(観察眼)은 모든 정보를 놓치지 않는다. 원리는 전혀 다르지만, 천리안에 의한 미래 예지에도 동일한 예측을 행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소개의 내용

*136 천부의 견식:A++.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 날카로운 관찰안은 모든 정보를 놓치지 않는다. 원리는 전혀 다르지만, 천리안에 의한 미래 예지에도 동일한 예측을 행한다. 서번트에게 사용했을 경우, 행운 판정에 성공하면 마술이나 보구 등에 의해 엄중히 은폐된 진실까지 간파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37 가설추론:A+. 애브덕션abduction. 논리추론, 넓은 의미의 귀납법의 일종. 논리학에서의 추론 그 자체지만, 때로 소거법과 함께 쓰이는 홈즈의 그것은 특수능력의 영역. 또한, 홈즈는 연역법을 쓸 때도 있다. 이 스킬은 그의 추리법의 한 가지에 불과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38 사자를 닮은 사족보행 짐승의 외모를 가졌지만, 사자가 아니다. 사자는 곤충 같은 겹눈을 가지고 있지 않다. 큰 뱀 같은 머리를 가진 꼬리를 늘어뜨리지도 않는다. 이상 발달한 몸통 및 앞다리의 근육. 금속의 질감을 가진 갑각으로 전신을 덮은 모습은, 보는 이에게 갑주를 입은 흉포한 이형이라는 인상을 준다. 동굴 안에서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혹시나 하고 기대하던 엘레나는 낙담을 감추지 못하고 외쳤다.“저거, 합성수(키메라)잖아!”“그런 것 같군.”“마수라면 마수지만, 인조고…… 존재도 격도 달라! 무엇보다 이건 생김새가 전혀 다르잖아. 날개도 없고…….”이런 걸 찾으러 온 게 아니다. 왜냐하면 이건, 우선 틀림없이 시계탑 마술사 같은 이가 만든 것이다. 엘레나가 탄식을 내쉬면서 고개를 흔든 반면, 몸길이 5미터의 합성수는 울부짖으며 덮쳐왔다. 무게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할 것도 없이, 이 거체에 깔리면 소녀의 완력으로는 떨쳐낼 수 없다. 신체강화 술식을 걸 시간도 없다. 가늘고 하얀 목이 두꺼운 이빨에 꿰뚫리거나, 머리째로 뜯겨나가면 그걸로 끝이다. 수단은 없지도 않지만 싸우는 건 특기가 아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시게르손이 있다. “――――흡!” 그가 날카로운 숨을 내쉬는 소리가 동굴에 울렸다. 다음 순간. 지금 이쪽을 덮치려고 공중으로 뛰어오른 짐승의 몸이 엄청난 기세로 암벽에 부딪쳤다. 꾸직, 콰직 하고 전신의 골격이 꺾이는 소리가 났다. 참으로 허망했다. 몸길이도 높이도 사자의 두 배는 되는 합성수가, 탄환조차 튕겨낼 것 같은 갑각을 가진 흉맹한 덩어리가, 엘레나는 잘 모르는 동양무술의 절기를 다루는 시게르손에게 내던져진 것이다. - 영령전승 엘레나 블라바츠키 편의 내용

*139 □ 바리츠(Baritsu) : B++ 극도의 실전용 동양 무술을 습득한 상태다. 셜록・홈즈는 이 스킬과 복싱을 조합한 타격술을 사용하는 한편, 카운터나 메치기도 특기로 삼고 있다. 조건이 갖춰지면 보구의 진명 해방 급의 절기로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40 『초보적인 일이지, 벗이여』 랭크:B / 종류:대인 보구/대계 보구 / 엘리멘터리・마이・디어。서번트로써 현계한 셜록・홈즈가 획득한 보구. 자신의 기원인 『해명』을 보구로써 승화시킨 것. 당면한 수수께끼가 진정 해명 불가능한 존재라 하더라도, 반드시, 진실에 도달하기 위한 단서나 이치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서 열쇠를 잃어버린 보물 상자가 있다 하더라도, 열쇠는 「잃어버리지 않은」 상태가 되서, 세계의 어딘가에서 반드시 찾아낼 수 있게 된다. (단, 아무리 그래도 손 안에서 갑자기 발생하지는 않는다. 어딘가에 있는 그것을, 홈즈 혹은 협력자가 발견해야만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의 내용

*141 초보적인 것이네, 벗이여. 랭크:B 종류:대인보구/대계보구 레인지:0/- 최대포착: 1인/-. 엘리멘터리 마이 디어. 서번트로서 현계한 셜록 홈즈가 획득한 보구. 자신의 기원인 '해명'을 보구로 승화시킨 것. 당면한 수수께끼가 진정 해명 불가능한 존재라 하더라도, 반드시, 진실에 도달하기 위한 단서나 이치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서 열쇠를 잃어버린 보물 상자가 있다 하더라도, 열쇠는 '잃어버리지 않은' 상태가 돼서, 세계의 어딘가에서 반드시 찾아낼 수 있게 된다. (단, 아무리 그래도 손 안에서 갑자기 발생하지는 않는다. 어딘가에 있는 그것을, 홈즈 혹은 협력자가 발견해야만 한다) / 본래는 상시 발동형 보구지만 'FateGO'에서는 진명해방을 행한다. 진명해방 시에는 정체불명의 '구체'가 출현하여 눈부신 빛을 일제히 방출. 적진을 약체화하여, 자기 진영을 강화한다. 쓰러트릴 수 없을 상대라도 쓰러트리기 위한 방도나 그 진실을 홈즈는 반드시 발견해 낸다. 이 '구체'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홈즈는 말하지 않는다. 그의 기원을 구상화한 것인지, 일찍이 친우와의 기억이 응고된 것인지. 혹은 '실제로 셜록 홈즈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은폐하기 위한 눈속임에 불과한지─ 또한, 이 보구명은 홈즈에 얽힌 유명한 말 중 하나이나, 실제로 홈즈의 것으로 처음 나온 것은 도일의 소설이 아니라 윌리엄 질레트 주연, 각본, 연출의 무대극이다. 도일은 질레트가 연기한 홈즈를 '자신의 소설 이상이다'라고 상찬했다고 한다. 덧붙여, 도일의 단편 '등이 굽은 남자'중에서 왓슨에 대하여 '초보적("Elementary.")' 이라고 홈즈가 발언하였고, 여기서 질레트가 착상을 얻었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42 홈즈 : 레이디가 저렇게 호언장담하고 있네, 나도 질 수는 없지. 나는 됐으니, 그 자를 쫓아가게. 그 자는 말했네, 빼앗는다고. 섀도우 보더에 존재하는 어떤 물품이, 그 자가 강습한 이유일 것일세. 그것을, 넘겨선 안 되네. …………『초보적인 걸세, 벗이여(엘레멘터리 마이 디어)』. / 마슈 : 이, 빛은…… 홈즈 씨의 보구─── / 홈즈 : 아는 대로, 자네들을 강화하는 내 보구일세. 만전의 상태는 아니지만, 음모든 악역이든 획책하려는 자에게 잘 먹힐 걸세. 가게. …………그건 아마도, 심히 부자연스러운 존재일 걸세. (중략) 시구르드 : …………호오? 사람과, 혼합물. 힘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 했나. 아아, 그렇군. 죽다 만 영령에게서 무슨 가호를 받아 어설프게 우쭐거리는 건가. ……칠 보람이 있겠군. 그 건방진 태도, 질 나쁜 철 같군. 좋다. 좀 더, 육체의 구동을 확인해 보고 싶었다. ───와라. 놀이 범주지만, 그럭저럭 진검으로 해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3 공가의 모험. 랭크:B 종류:대인보구 레인지:0/- 최대포착:1인. 엠티 하우스empty house. 변장보구. 변장한 본인의 능력까지 모방하지만, 완전한 모방에는 미치지 못한다. 서번트로 말하자면 능력치를 자신보다 높은 패러미터로는 할 수 없고, 스킬이나 보구에 대해서 카피할 수 없다. (신주쿠 환령사건 때는, 카부라기가 구입한 여러 예장을 동시에 사용하여 암굴왕의 전투 스타일을 흉내내었다. 어디까지나 외견을 모조한 것이며, 위력이나 성질에 대해서는 신주쿠에서 유통하는 마술예장의 영역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도 홈즈는 필사적으로 예장을 소비하면서 랭크 다운한 에테르 체를 간신히 유지하여 정체를 숨기고 있었던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44 에드몽 당테스 : - 어이쿠. "리어왕"의 등장인가. 이런이런, 셰익스피어 자식. 성가신 걸 써내려버렸군……! 마스터, 미안하지만 지금의 나에겐 그다지 힘이 없다. 잘 지휘해서 어떻게든 살아남아다오……! (중략) 모리어티 : 괜찮아, 에드몽 군으로 변장하면 어떻게든 된다는 것은, 이미 마스터 군으로부터 들어놓았다. / 홈즈 : 큭..!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5 말벌 : 핫, 죄송합니다. 잘못 봤습니다. / 에미야 얼터 : ……호오. (발포) / 말벌 : 어이어이, 난폭하구만 에미야 군은! / 모리어티 : 변환자재의 무뢰한……이라고 할 순 없지만, 악의 수령으로서 변장기술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 되지! 아니 뭐, 홈즈 군 협력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6 마스크 드 바리츠 : 이미 관찰은 끝났다. 지금의 당신은 연전으로 만신창이. 그리고 스테미나도 한계에 달해 있다. 나는 페어함을 신조로 삼고 있지만, 항상 페어한 건 아니다. 싸울 때는, 내가 일방적으로 유리할 때 뿐이다. / 상쾌하게 최저의 발언을....... / 마스크 드 바리츠 : 아아. 참고로 내가 사용하는 바리츠는 타(打) 투(投) 극(極), 전국면대응형 호신술이라고도 불리는 무술. 만에 하나도 승산은 없다만, 기권하겠나? / 케찰코아틀 : 배려는 필요 없어요, 바리츠 가면. 루챠도라는 부상이나 피로따위 당연한 것, 오히려 지금이 베스트 컨디션입NI-DA. / 마스크 드 바리츠 : 그 대답을 기다렸다고. 최후의 승부를 시작하자, 미스 케찰코아틀. 하지만...... 왜 마스터도 그렇고 자네도 그렇고, 나를 정확한 링네임으로 부르지 않는건가? / 케찰코아틀 : 빈틈입니다, 바리츠 군! / 마스크 드 바리츠 : 훗...... 그건 어떨까나? (그리고 왜 링네임으로 부르지 않는걸까나?) / (반격당해 붙잡히는 케츠네) / 케찰코아틀 : 큭...... / 마스크 드 바리츠 : 팔 관절을 완전히 굳혔다. 기브업 하게나. 실례지만, 자네가 이길 재료는 하나도 없다네. / 케찰코아틀 : ...... 루챠 리브레에 어째서 화려한 기술이 많은지, 아나요? / 마스크 드 바리츠 : 글쎄...... 생각해 본 적도 없군. 뭐어, 보여주기식일 뿐인 비효율적인 기술이라고는 생각하지만. / 케찰코아틀 : 노우-! 그건 기뻐해 주는 관객과, 서로 신뢰하는 대전상대를 위해서입NI-DA! 싸움에 효율을 추구한다면, 당신은 전쟁터에라도 가도록 하세요우! 성원도 없고, 스폿라이트도 없는, 그런 쓸쓸한 전장에 말이죠! / 마스크 드 바리츠 : 성원? 그게 그렇게 중요한 팩터인가? / 케찰코아틀 : 물론이죠! 그러니 마스터------ 나에게 성원을 부탁해요우! / 올레(가라!) 루챠 마스터-! / 케찰코아틀 : 무쵸! 덕분에 100인력입NI-DA! ----- 토우! / (기술을 풀어버리는 케츠네) / 마스크 드 바리츠 : (뛰어서 구속을 풀다니...... 놀라울 정도의 통각차단이다. 아니, 이것이 레슬러의 [인내]라는 건가?) 아니, 감탄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잖은가! 큭, 밸런스가! 그리고 가면이! / 케찰코아틀 : 유감, 벗겨지기 쉬운 마스카라(가면)라니 논외입NI-DA! 레슬러라면 패션에는 좀 더 신경쓰도록 하세요우! 갑니다아~, 라 미스티카-------! (장xx프의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같은...... 흑잔댄스식 연출) / 마스크 드 바리츠 : (뭔가 이 기술은......!? 나는 뭘 당하고 있는건가!?) (빙글빙글) / 마스크 드 바리츠 : (회전...... 회전하고 있는건가? 정말로? 하지만, 무엇 때문에 여기까지의 회전을?) (빙글빙글) / 마스크 드 바리츠 : (6회전이나 되면 삼반기관에 혼란이 와, 낙법이 어려워진다. 그런데도 아직도 회전한다는건가......?) 마스크 드 바리츠 : (이것은...... 우주? 우주가 보인다...... 오늘 아침은 아직 약도 안 했을텐데 아니 그게 아니고) (이것은------ 고찰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솔직히 말해, 나는 엄청 심한 꼴이 된다!) / 마스크 드 바리츠 : 탁탁.(탭 하는 소리인듯) / 마슈 : 홈즈 씨가 탭 했습니다! 케찰코아틀, 드롭은 중지입니다! 케찰코아틀 씨의 승리입니다! / (착지) / 케찰코아틀 : 옷차차. 그럼 뇌천 떨구기는 캔슬이네요. / (홈즈도 착지) / 마스크 드 바리츠 : ...... 후우. 어떻게든 경추분쇄는 면했나. / 케찰코아틀 : 에에. 탭이 무척 빨랐었기에 멈출 수 있었다구요? 그리고, 제 기술의 정교함에도 감사하세요? 보통, 거기까지 가서 멈추지 못하니까. / 마스크 드 바리츠 : 그렇겠지. 나도 살아난 것에 놀라워하고 있네. 기술을 건 근력보다, 멈출 때의 근력 쪽이 무서울 정도네. / 케찰코아틀 : 당연하죠. 말했잖아요, 루챠도라는 서로의 몸을 생각해서 기술을 건다고요. 기술의 정지를 할 수 있는가는 최저한의 매너라고요. 하지만, 당신은 좀 더 싸울 수 있지 않았을까나? / 마스크 드 바리츠 : 물론, 그럴 생각이었네. 하지만 몸이 마음대로 항복하더군. / 어떻게 된 거? / 마스크 드 바리츠 : 신비한 기술이었네. 그렇게나 격렬했는데도, 동시에 가슴이 크게 뛰었지. 이건 심하구만...... 게다가 재미있어, 라고 말이지. 그렇게 생각한 순간, 신체가 반사적으로 탭을 하고 말았네. 선의가 있는 기술에는 굴하지 않을 자신은 있지만, 그렇게도 상냥하면 호신술은 반응해 주지 않는 모양이다. / 케찰코아틀 : 후후, 그건 과대평가NE- 아프게 할 만한 여력이 없었을 뿐이에요. / 마스크 드 바리츠 : 퍼포먼스용 기술이라고 말했던 건 정정하지. 동양에는 활살검이라는 게 있지. 상대를 쓰러뜨리면서 살린다. ...... 모순된 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과연. 강함이라는 것은, 단순히 적을 쓰러뜨리기만 하면 좋은 게 아닌 모양이다. / 케찰코아틀 : 에에. 당신의 기술도 강했어요, 바리츠 가면. 하지만 뼈가 물렁한 것 같으니까, 영양은 제대로 섭취해요? / 마스크 드 바리츠 : 참고자료로 받아들이도록 하지. ...... 결코 내가 사용할 일은 없을 기술체계지만, 루챠 마스터인 자네에겐 경의를 표하고 싶네. 아디오스, 미스 케찰코아틀. 기회가 있으면 언젠가 또. / 마스크 드 바리츠 : 그런데, 왜 모두 내 링네임을 오인하고 있는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7 베디비어 : 여차저차 홈즈 님과 행동하게 되었습니다만…… 이걸로 괜찮을런지요, 주인공? / 서로 목적은 일치해 / 포우 : 포우. 포우, 포─우! / 베디비어 : ……그렇습니까. 저는 아무래도 저런 타입은 어려운지라. 멀린과 같은 냄새가 납니다, 저 사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8 과거, 나는 어떤 인물의 안부를 챙기고 있었다. 이상하리만치 직업적인 호기심으로 가득찬 나의 친구-이를 H씨라고 칭한다-의 개인적인 조사에, 몇년전까지 도움을 주던 남성이다. H씨가 가끔 용돈을 주던 뒷골목 소년들처럼 어리진 않지만, 우리들보다 연령은 꽤 젊었다. 이미 성인이 되긴 했으나 청년의 인상을 강하게 풍기는 남자였다. 어떤 작가의 소개로 알게 된 우리들이었지만, 나는 그에게 큰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한 눈에 보자 마자 재능과 온정이 넘치는 기분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고, 자선가로서 저명하여 신문에 나올 정도의 선행을 많이 해 온 인물이었다고도 들었다. 의한, 민법학, 법학 등의 박사학위도 취득한 데다가 왕립협회의 회원이었으며, 특히 약학에 능해- 과거 사무엘 존슨이나 허버트 스펜서가 그랬던 것처럼, 세간에서는 석학이라고 칭해지며, 자신도 그렇게 자임해온 인물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는, 젊으면서도 언젠가 선인들을 따라 칭송받게 될 것을 기대받으며 석학의 경칭을 받기에 충분한, 두뇌명석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헨리 지킬. 명망한 신사라고 말해도 문제없는 인물이었다. 대학교수로서의 연구 및 자선활동에 열심이던 그의 우수한 능력과 통찰력, 그리고 선한 인물을 평가하여, H씨가 개인적인 조사에 협력해줄 것을 의뢰한 것은, 어느 봄날의 일이었다. 해리는 기껍게 이것을 받아들였다. 말할 것도 없이 해리는 지킬박사의 애칭이다. 그렇게 짧지 않은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나는 그를 동생처럼 해리라고 부르는 사이가 되어 있었다. H씨나 나와 같이, 그도 또한 런던에 주재하고 있다. 어떤 번화가에 저택을 하나 소유하고 있었는데, 넓은 저택내에는 외과교실이나 실험실이 있어 저택부지는 뒷골목에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뒷골목에서 올려다본 지킬邸는 마치 다른 무언가와 같았으며 매우 퇴폐적인 입구가 인상적인, 기분나쁜 요새처럼 보이는데, 뭐 여담이다. 처음, 그가 얽혔던 것은 사소한 일-과거의 사건에 대한 대수롭지 않은 추적조사, 뒷처리의 도움 정도였다. 아아, 새삼 적어둘 필요가 있었다. 나의 친구 H씨는 런던에서 자문탐정을 경영하고 있으며, 많은 의뢰를 해결해낸 스코틀랜드 야드-런던경시청-는 물론 화이트 홀-영국정부-가 신경쓰는 중대사건을 처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명예있는 일이라고 나는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말하고 있지만, 그중엔 눈을 가리고 싶을 정도의 참혹한 사건도 많다. 물론 우리들은 그러한 비도덕적인 행위를 저지른 악인을 잡는 쪽, 정확히 말해서 죄로서 도망치려 하는 악인을 찾아내는 쪽이므로, 역시 가슴을 펴고 자부해도 좋을 일이긴 하지만, 런던이라는 버젓한 대도시에서 살면서도 아프간과 같이 장절한 전장을 누비는 것과 같은 부담이 있는 사실은 부정할 수가 없다. H씨는 보통 이상으로 견고한 이성과 정신을 가진 남자였고, 나도 어느 정도는 군인출신으로서 대부분의 일에는 익숙한 탓에 참혹한 사체들을 앞에 두고도 착란을 일으킬 가능성은 없지만, 익숙하지 않은 인물에게는 상당한 부담일 것이다. 헨리 지킬 박사에게 H씨가 의뢰한 것은 거기까지 잔인하지도, 관련된 인물이나 피해자에겐 중요하지만 세간에서 보기에 경범죄로 여겨지는 부류의 일들로 정해져있었다. ......당초에는, 그랬지만. 「흩어져 사라진 ■■■■상회 비밀장부의 행방, ■■■에서의 ■■■■■■ 유통사건, ■■■■■가문 영애의 특수한 가출에 있어서 협력한 각 가문의 리스트. 어느 것도 해결된 사건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조사하면, 무언가 이해하기 어려운 의문이 드는군요」라고, 어느정도 자랑스러운 목소리로 그가 말한 것은, H씨 부재중인 하숙집을 홀로 지키던 때의 일이었다. 집주인이던 모 부인이 내어준 홍차를 한 입 축이고,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걸 조사해서 H씨가 어쩌려는 건지, 난 도저히 모르겠네만」 거짓 하나 없는 사실이었다. 이 때의 나는, H씨의 진실된 의도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말, 이 사건들을 확인하는 건 신나는 모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것도 사소한 것이었죠. H씨에게는 좀더 중요한 대사건을 다루는 기회가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흠. 그렇다면 자네는, 중대사건의 뒷처리도 맡고 싶다는 건가?」 나는 이 말이 틀리길 바랬지만, 해리의 표정은 딱보기에도 빛났으며 눈동자에는 호기심이 깃들어 뺨은 홍조되어 있었다. 나도 경험이 있었다. 미지에의 탐구란 활력넘치는 청년의 흥미를 끄는 것이기에. 그것이 어스름하게 감춰진 위험과 마주하는 것일수록 더하다. 나는 많은 설득을 퍼부어 해리의 생각을 바꾸려 해보았지만, 어느것도 그의 기세를 꺾기엔 부족했다.「저는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과거의 사건에 대해, H씨가 대체 무엇을 찾아서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인지, 그 이유까지 추궁할 생각은 없어요. 분명 공공의 이익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믿고 있으니까요.」「그렇게는 말한다만, 자네. 교편을 잡는 몸으로서 시간내기는 어렵지 않나」 「그건 당신도 같지 않나요, 닥터 W」 말하는 걸 잊었는데 내 이름에 대해, 여기서는 W씨 내지는 W박사라고 해 두겠다. 이 수기는 난잡한 기록, 혹은 비망록, 혹은 과거에 대한 해리의 사실과 나의 한없는 회한에 대해 적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내가 평소부터 적고 있던 작품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보아, 만일이라도 후세에 수기를 보게 된 자가 여러 작품과 혼동하지 않도록, 나와 내 친구들에 대해서는 가명으로 적어 나가겠다. 나는 결국, 해리를 저지할 수는 없었다. 외출에서 돌아온 H씨에게 나는 해리의 말을 전하고, 더불어 개인적인 인상으로서 「그 청년은 이 이상 깊은 곳에 관여해선 안된다고 생각하네. 전도있고 재능넘치는 젊은이의 시간을 빼앗는 것은 좀 어떠하지 않나」라고 덧붙였지만, 과연 H씨는 어떻게 받아들인 것인지, 그 뒤로 추적조사를 그 청년신사에게 의뢰하는 회수도 줄어, 2개월 후에는 0건이 되어 있었다. 나는 우선 안도했다. 명확한 불안함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장래유망한 신사의 시간을 빼앗는 것에 양심이 찔렸던 것은 사실이었다. 게다가 그것이 피에 젖은 잔인한 사건, 본래는 어스름은 커녕 암흑인 범죄세계의 일이라면 더욱 걱정되는 것은 당연하다. 어찌되었든 나는 머릿속 한편에 걸어두었던 걱정을 깨끗하게 서랍속에 정리할 수가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비밀의 서랍은 간단하게 파헤쳐졌다. 18■■년 모월, 나는, 정중한 초대를 받아 찾아간 지킬 저택에서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었다. 몸매무세가 좋은 늙은 집사에게 안내되어, 크고 천장이 낮은, 품격있는 객실에 오게 된 나를 향해, 친애하는 해리는 사람 좋은 미소로 이렇게 말했다. 얇은 안경 너머 그 맑은 눈동자를 반짝이며. 「저는 드디어 해냈어요, 닥터 W. 오늘밤은 작게나마 축배를 들고자, 당신을 초대했답니다.」붉게 빛나며 드러나 있는 난로 옆에 그는 있었다. 「잠깐만, 해리. 대체 자네는 무엇을 해냈다는 건가?」 「물론! 저는, 희대의 명탐정인 H씨의 기준에 합격했어요!」 이 무슨 집착이란 말인가. 아아, 이 젊은이는, 명망한 신사는, 두려운 범죄세계의 어둠을 파헤친다는 모험을 계속하길 진심으로 갈망해서, 내가 한 말들에 의한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H씨로부터의 신용 및 추적조사 의뢰의 계속을 따낸 것이었다. 그것도 지금까지와 같은 경범죄 뿐만이 아니라, 살인과 같은 진짜 중대범죄를 포함해서다. 그는 발을 들여버리고 말았다. 어둠의 세계로.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면, 그래, 그는 그 명석함을 자랑하는 두뇌로 H씨가 진정하게 바라는 것을 이해했던 건 아닐까. 젊은 해리는 너무나도 우수했다. 그랬기 때문에 H씨가 절대 입밖에 내지 않았던 "해결된 사건을 조사한다"는 의미와 의의를 알고, 최종적으로는 목적까지 예상했던 것에 틀림없다. 이젠 내 말로 멈추는 것은 불가능할 정도로 해리는 흥분해있었고, H씨에 대한 조력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에대한 기쁨으로 흘러넘치고 있었다. 이렇게 되면 더이상, 나는, 그가 부디 너무 깊게 빠져들지 않기를 바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 깊은 곳에 뛰어들어 갔다. 영국 뿐만 아니라 유럽전역의 범죄세계, 그 심연을 엿보기 시작한 것이다. 살인 뿐만이 아니다. 법을 비웃고, 인간성을 유린하는 것과 같은 죄와 악. 많은 이들이 감추고 있는 역겹고 무서운 면을 한번에 알게 된 그는,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으며 조사를 계속하여 H씨를 위한 개인적인 자료를 작성해 나아갔다. 이스트 엔드의 아편굴로 그가 자기 스스로 들어간 것을 보았다고, 모 소년들로부터 듣는 일도 있었다. 그는, 해리는 남모르게 맹렬한 기세로 어둠을 파헤치는 날들을 보냈다. 그 모양새는 마치 근년에 대륙을 달리기 시작한 오리엔트 급행, 아니, 신대륙을 누비는 대륙횡단철도의 증기기관차를 방불케하는 강한 기세, 끝없는 주행 그 자체로도 보였다. 걱정이 된 나는, 언젠가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렇게 자신을 몰아치는 건 좋지 않아, 해리. H씨는 분명 자네가 제출하는 자료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렇게 말하는 것은 실례일 테지만 자네조차도 그의 수많은 정보망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네. 설마 자네에게 바라는 것도 스파이 흉내는 아닐걸세.」 나로서는 그가 실망해주길 바랬지만, 그러나 이 청년은, 불소불굴의 헨리 지킬씨는 상쾌한 웃음과 함께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흥미를 가지고 말았어요, 닥터. 사람은 이렇게도 추악하고 무서울정도의 악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이. 질투, 원한, 간단하게 상처입히죠. 저는 사탄은 인간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은 왜인가? 교회가 말하는 것처럼 구세주가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승천하셨다면, 이렇게 많은 인간들이 잔혹한 범죄에 손을 대고 마는 것은-」 「그의 일이 대충이었다는 비난은 상관없지만, 로맨티즘이 너무 넘치는 건 아닌가 해리. 진정하게. 그것보다 파이프는 어떠한가」 「......죄송합니다, 말을 너무 치장했습니다」 그의 말을 내가 심하게 훼방했음에도 그는 화내지 않았다. 역시, 아무리 악의 매력의 끌린다 해도 성실함을 형체화한 것 같은 호인이었다. 또는, 하고 나는 생각했다. 이 청년이 마음에 숨긴 빛은 그 좋음을 잃지 않은 채로, 오히려 어둠 속에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나는 틀렸었다. 친애하는 해리는 결국, 하나의 가능성을 마주하고 만다. 즉- 대도시 런던에 있어서 살인을 포함한 악덕의 거의 반수, 그리고 미궁에 빠진 사건에 대한 거의 모든 건수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대악의 존재. 예로 말하자면 천가닥을 넘은 실에 의해 구성된 거미집이 이 영국, 아니, 유럽전역을 뒤덮고 있어서, 그 중심에 자리한 암흑의 만상을 다스리는 자-범죄세계의 황제라고도 불리는 인물이, 악의 화신, 또는 권화와도 같은 인물이 어둠에 숨어있을 가능성, 이다. 악을 행하는 자. 화를 낼 수 있는 자. 질서를, 세계를 파괴하고, 선을 더럽히는 자. 하지만 자기 스스로는 실제사회의 인과 밖에 존재하며, 어떠한 벌도 받지 않는 초월자인 체하는- 녀석의 존재야말로, 나의 친구 H씨가 수많은 추적조사를 노력해온 이유! 평범한 인간이라면 예측할 수 없는 사악한 지략을 가지고, 악과 죄를 사회에 계속해 뿌리는 괴물과도 같은 남자! 내가 그 진정한 이름과 실태를 알고, 그리고 H씨와 내가 녀석의 거대한 범죄조직과 사투를 벌이게 되는 것은 좀 더 수년후의 일이지만, 먼저 18■■년 모월 시점에서, 사랑스러운 헨리 지킬씨는 완전히 사로잡히고 말았다. 물리적으로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자기정신의 발로로서, 무형의 감옥과도 같은 곳 속으로 스스로 지성과 이성을 집어넣으려 간 것이다. 인간의 악성을 응축하여 구현화한 것 같은 인물의 실재(정확하게는 그 사소한 가능성에 지나지 않는데도!)를 안 그는, 어폐를 두려워하지 않고 표현하자면, 이 무시무시한, 어둠의 황제와도 같은 인물에게? 아니다. 악에게, 다. 이후 헨리 지킬씨는 대낮부터 저택에 틀어박히게 되었다. 사교적인 신사로서의 인상은 일변하여, 교수직을 그만둘 정도까지는 아니나 모습을 보이는 회수도 격감해, 물론 H씨의 조사를 돕는 일도, 나와 대화를 하는 기회도 없어졌다. 당시의 나는, 역시 도시에 사는 호청년에게는 장절하기 그지없는 범죄세계에 발을 들이미는 것은 너무 부담이었던 것이라 주장했지만, H씨는 생각이 달랐던 것인지 내 말에 찬동하지 않고, 그저 아직 사건은 아니니 자기가 나설 막은 아니라고 할 뿐이었다. 나는, 지나가는 날들 속에서 해리의 안부를 계속 걱정했다. 하지만, 사건은 일어났다. 일어나고야 말았다. 시기로 말하자면 런던전체를 시끄럽게 만든 상원의원 살해사건으로부터 꽤 지난 때, 해리는, 헨리 지킬씨는, 이해하기 힘든 복약자살을 하고야 만 것이다. 서재에 틀어박혀, 심한 착란상태에서 최후를 맞이했다고 한다. 나는 생각치 않을 수 없었다. 혹 과거 어느 때인가에-그 기회는 몇번이고 있었지만-내가, 해리의 열정에 찬물을 끼얹어, 원래의 신사로, 세계의 어둠이 어떤지 모르는 채로 지내게 했었다면, 그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는 일도 없지 않았을까, 하고. 「자네가 후회하는 것은 도리가 달라. 그 귀결을, 어떤 의미로는 그 자신이 바란 것이니.」 해리의 장례식에서 돌아가는 길, H씨는 나에게 그렇게 말했지만, 나는 긍정할 수가 없었다. 지금도. 내 마음속에는, 후회와 비탄이 남겨져 있다. 그는, 악에게 다가가지 말았어야 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1 수록 단편 소설 영령전승 헨리 지킬/하이드의 내용

*149 「헨리・지킬…… 그와 한 번,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셜록 홈즈 파티에 헨리 지킬 & 에드워드 하이드가 있을 경우 대사

*150 지킬 : 생전의 지인. 모리어티의 '악'이 하이드의 탄생의 계기가 된 것에, 어떤 책임을 느끼고 있는 모양.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1 삼장 : 베디비어 씨한테 찬성. 대단한 해골 같은 사람이 여기로 가라고 했던 이유도 알았고. 서둘러서 해골 같은 사람들과 합류하자. 이 일을 전해야 돼. ……어라? 하지만 왜 대단한 사람은 모두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던 걸까. 그 편이 빨랐을 텐데…… / 타와라 토타 : 주인공이 이곳에 올 필요가 있었던 거겠지. 혹은, 이 학원이 아니라 사막 그 자체에든지. 아무튼 사람의 인연만은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지. 초대 산의 노인이라고 해도, 할 수 있는 일은 한정적이야. 주인공에겐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 그 분의 본의는 그런 걸지도 모른다고? 음? 왜 웃지, 탐정 님? / 홈즈 : 실례, 웃고 있었나? 만일 그렇다면, 당신의 말은 어지간히 함축적이었다는 뜻이야. 나의 냉담함이 무너져버릴 정도로,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2 그와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지만, 약속을 나누고 합류한 건 아니다. 완전히 우연한 재회. 참 신기한 일도 다 있다, 는 말은 엘레나도 시게르손도 하지 않았다. 자신은 이 넓은 세상에 있는 것은 필연뿐이라 생각하고, 저 탐험가는 모든 사정에는 논리적인 귀결이 있다고 말할 것이다. - 영령전승 ㅡ엘레나 블라바츠키 편의 내용

*153 “휴식하겠나. 이레나.”나이스 타이밍. 역시 영국 신사. 끄덕이려던 엘레나는 황급히 고개를 내저었다. “……잠깐, 아냐아냐. 엘레나라고. 영국 사람들은 엘레나라고 자주 불렀지만.”“엘레나도 이레나도 트로이의 헬렌에서 유래된 이름 아닌가.”“경국의 미녀 헬렌? 근사하네. 하지만.”어깨를 으쓱했다.“나는 당신의 좋은 사람이 아니야. 제대로 엘레나라고 불러줘. 미스터 시게르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엘레나 블라바츠키 마이룸 대사

*154 엘레나 블라바츠키 : 생전의 지인. 그녀가 마지막으로 보인 표정을, 알린 말을, 홈즈는 지금도 명료하게 기억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5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칼데아의 동료. 같은 천재. 경계심을 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몇 안 되는 상대인 모양.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6 잭 더 리퍼 : 생전에는 '시계탑의 영역'이라고 손을 대지 않았던 연속 엽기살인사건의 범인. 그녀를 볼 때마다, 감회가 깊은 표정을 띄우는 홈즈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7 찰스 배비지 : 인리소각 사건의 의뢰인(칼데아의 배비지는 어떤 의미로 '다른 사람'이긴 하지만). 칼데아에서도 곧잘 인사를 나누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8 셰익스피어, 모차르트 : 사실 숨겨진 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59 「시계탑의 마술사인가. 잠시 시간을 내달라고 해볼까. 꼭 해야할 말이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셜록 홈즈 파티에 제갈공명이 있을 경우 대사

*160 엘멜로이 2세(공명) : 말이 통한다. 칼데아의 로비에서 깊게 대화하는 일이 잦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61 (인연 레벨 3) 「그래, 자네의 감(勘)에 대해서는, 그런대로 신용을 하고 있네」/ (인연 레벨 4) 「왓슨 말고 내 조수 임무를 이렇게까지 수행한 건 자네가 처음이네. 물론, 칭찬하는 거지. 하하하하」 / (인연 레벨 5) 「언젠가, 자네는 완성된 인물이 되겠지. 평범하지 않은 존재라고 말할 수 있네. 아아, 지금은 아니지만 말일세. 지금은, 한 걸음씩 나아가면 되는 거야. ……서두르지 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셜록 홈즈 마이룸 대사

*162 무사시 : 실수가 뭐야, 실수가! 나도 좋아서 세계를 넘나드─── 싫다, 뭐니 이 미남자! 좀 나이는 있지만, 보고 있자니 행복해지는 얼굴을 하고 있네─! / 홈즈 : 그, 그거 고맙군. 칭찬받는 건 익숙하네만, 이런 식으로 기뻐해 주는 건 처음이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3 마슈 : 그건…… 그건…… 그건, 마치 미스터리 소설의 도입부 같은 꿈이네요, 선배! 그─, 얘기를 듣기만 해도 가련한 용모가 짐작되는 줄리엣 씨와 해리엇 씨, 모성애의 화신 같은 에바 씨에, 악마 같은 메피, 아뇨 케인 씨, 확신도 확증도 없지만, 되먹지 않은 가장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오는 Mr.아담스카. 그리고, 그리고─── / 프로페서 M : 하하하. 진정하게나 마슈 양. (플레이어) 군도 혼란스러워 하잖나? 바이올렛 가문만 해도 다섯 명, 아니 여섯 명이나 있지. 나는 그 호손 의사라는 인물이 신경 쓰이는걸! / 홈즈 : 아아, 틀림없이 막되먹은 인물일 테지. 뒷세계 의사거나, 사기꾼 비슷한 좀도둑일 수도 있겠군. / 프로페서 M : 사기꾼? 마지막에 나온 탐정역 남자 말인가? 아무도 소재지를 모르는 저택에 아주 주역이라도 된 양 등장하다니, 이거 참, 뻔뻔하기 짝이 없지 않나! 자칭 탐정이라는 것들은 대체 왜 이렇게, 개나 소나 수상하기 짝이 없는지! / 마슈 : 교수님. 외람되지만, 홈즈 씨께서 기인처럼 구시는 이유는 범인을 방심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수상하지 않은 사람이 명탐정 역할을 소화할 수는 없어요. 착한 탐정이면, 대체로 중반쯤에 살해당하니까요! / 프로페서 M : 하하하, 그건 그렇구먼! 실로 부럽군, 열정적인 팬이란 이래야 하지! / 홈즈 : 고맙네 미스 키리에라이트. 그렇지만 지금은 조용히 해 주게. 나도 살짝 반성 중일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4 홈즈는 저래 봬도 칭찬하는 거예요, 신 소장님 OR 홈즈류 칭찬법은 알아듣기 어려워서…… / 마슈 : 네, 저도 동감입니다. 미스터 홈즈께선 사실만 입에 담으시는 분이니까요. / 뫼니에르 : 하하, 그건 그렇네! 사실만 입에 담는다니, 말은 하기 나름인걸 마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5 저, 홈즈 씨? 주홍색 연구의 초판본, 혹시 더 갖고 계신 게 없으신가요? 기증...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거저로 달라고는 하지 않을 테니, 부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무라사키 시키부 파티에 셜록 홈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66 페페론치노 : 이건 아무리 너희라도 알고 있겠지만. 걔, 아르주나야말로 이 인도 이문대의 핵. 이 세계가 전정사상이 된 원인이란다. 그래…… 아까 예쁜 홈즈가 던진 의문에 엮어서 말하자면, / 홈즈 : (예쁜……홈즈?) / 페페론치노 : 걔가 그만한 힘을 얻은 역사가 된 후로 전정사상이 된 셈───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7 홈즈 : 천지창변, 유가의 변환기에 거행하는 무언가인가. 이에 해당하는 단어 자체는 우리도 이미 들은 상태일세. 아샤가 언급한 "심판"일 테지. 내용에 관해서는 『모두 죽지만, 되살려 준다』는 아샤의 발언으로 추측할 따름이네만…… 물론,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닐세. / 페페론치노 : 어머, 왜? 예쁜 홈즈의 추리를 직접 들을 기회는 쉬이 없을 텐데. / 홈즈 : 아무리 나라도, 정보가 부족한 수수께끼를 타인의 입으로 설명받으려는 때에, 어중간한 추리를 가지고 끼어들 생각은 없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8 "대륙의 지혜자 님, 설마 선술, 도술을 행사하고 계시나요? 흥미롭군. 이렇게 말하는 소승도 실은…… 커험, 언젠가 다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아시야 도만 파티에 셜록 홈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69 홈즈 : 그리고 나는 셜록 홈즈라 하네. 잘 부탁하지, 사카타 킨토키. / 사카타 킨토키 : (으응? 또 새로운 놈이 나왔구만. 이 양반, 세이메이 공이랑 비슷한 기척이 풍기는데. 나 참, 칼데아란 곳은 기가 막히는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0 명탐정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홈즈의 비밀주의는 곤란하단 말야. 나는 떠오르는 것은 전부 실현하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는 성격, 그는 수수께끼를 밝히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는 성질. 닮은 것 같으면서도 근본이 달라. 그래도 나 개인의 감상으로는 그를 존경하고, 또한 경애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꼬마 다빈치 파티에 셜록 홈즈가 있을 때 마이룸 대사

*171 셜록 홈즈 : 의지되는 칼데아 측의 서번트이나, 동시에 그 존재방식, 그리고 최후를 남몰래 걱정하고 있다. "그가 퇴거할 때, 내가 곁에 있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 녀석, 항상 말이 상당히 부족하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라이더 레오나르도 다빈치 인연 캐릭터

*172 저게 셜록 홈즈라는 명탐정인가! 후후후, 얼굴을 본 것만으로도 등줄기가 오싹해졌어. 혹시 나, 미움받고 있는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룰러 제임스 모리어티 제1재림 셜록 홈즈가 파티에 있을 때 마이룸 대사

*173 과연……저게 내 숙적인가. 노령의 경지에 이르면 오히려 밉살스럽기도 하겠지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군. 지금으로서는……말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룰러 제임스 모리어티 제2,3재림 파티에 셜록 홈즈가 있을 때 마이룸 대사

*174 'Mr. 시게르손! ……아차, 가명이었군요. 진명 셜록 홈즈… 물론 알고 있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칼리오스트로 파티에 셜록 홈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75 홈즈 : 그건 아니다. 진명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자네는 단지, 내딛는 발을 그르치고 있는 것 뿐이다. 허나 안심하거라. 그 해결도 조금 뒤에 행해진다. 정보만 갖춰져 있으면 내게 풀지 못할 일은 없으니 말이야. ……아니, 실례. 방금은 과언이 지나쳤다. 내게도 모르는 것은 있다. 특히 지금은 하나의 수수께끼와 격투[바리츠]중이었다. 인리소각사건의 범인──마술왕의 정체와 말이지. 아무튼 그에겐 전혀 정보가 없다. 시대의 여기저기에 그의 흔적은 있으나, 아무래도 그것이 솔로몬 왕으로 묶이지 않는다. 직접 마술왕의 모습을 본 자가 있으면 솔로몬 왕과 일치하는지 조회할 수 있을 테지만, 그런 알맞은 목격자가 있을 리도 없다. 마지막까지 정보만으로 추리를 진행할 수 밖에 없겠지. / 어……봤는데요, 마술왕 / 홈즈 : ! 자네는 중요한 참고인이기도 했는가! 그럼 부디 이야기해줬으면 한다! 그의 모습은? 목소리는? 마술계통은? 그리고 무엇보다── ……무엇보다, 다. 자네가 직접 느낀 인상을 알고 싶다. 위화감. 그래, 위화감이다. 이 경우, 위화감이야말로 중요한 키가 된다. 잘 떠올려 다오.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좋다. 마술왕에겐, 무언가 이상한 점은 없었는가? / ……그러고 보니, 어딘가…… / 홈즈 : 어디가, 어땠지? / ……외견이, 한 군데가…… / 홈즈 : ……무언가 부족하다……무언가 부족하다, 인가. 마술왕을 처음 본 인간이 그리 느꼈다는 것은…… 그것은 의도할 것 없더라도, 무의식 중에 "어라?" 하고 생각할 사소한 실수가 있었다는 것이다. ……미스 키리에라이트. 미안하지만, 가면서 스케치를 의뢰해도 되겠나? 자네들이 본 마술왕의 모습을 그려 줬으면 한다. 원래 같으면 그것만으로도 저주를 받을 테지만, 이곳은 아틀라스원, 외부에서의 저주 대책은 완벽하겠지. 자네들에게 피해는 없다. / 마슈 : 알겠습니다. 잘 하진 못합니다만, 저희가 본 포름을 페이퍼에 출력하겠습니다. 그리고……저로부터도 발언, 괜찮으실까요 미스터 홈즈. 선배처럼 겉보기의 위화감은 아닙니다만…… 저희가 만난 마술왕은 언동이 안정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제가 느낀 위화감은 거기에요. 그는 난폭했으며, 또한 냉정했으며, 때때로 이쪽에 무관심했습니다. ……제게는, 그게 모두 갑작스러운 걸로 보이고 말아서…… / 홈즈 : 흐음. 자세히 얘기해 다오. 자네들은 그와 어떤 대화를 나누었지? (화면전환) 홈즈 : ──그런 건가. 고맙다, 미스 키리에라이트. 실로 유익한 정보였다. 마술왕의 정체에 새끼손가락을 걸친, 정도는 말이야. / 마슈 : 뭐, 뭘요……이쪽이야말로 영광입니다. / 홈즈 : 자네들의 대화에서 추측하건대, 마술왕은 "거울" 같은 성질일 것이다. / 마슈 : 거울, 인가요……? / 홈즈 : 그렇다. 앞에 선 자를 비추는 거울. 말을 건 자와 같은 성질을 드러내는 거울. 난잡한 자가 말을 걸면, 그는 조야하게 답하고── 현명한 자가 말을 걸면, 그는 진지하게 답한다. 잔인한 자는 그를 잔인한 자라 여기고, 온화한 자는 그를 온화한 자라 여긴다. 자아가 없다, 는 건 아니겠지. 다중인격과도 다르다. 아마도, 마술왕은 속성을 복수 갖고 있다. 아니, 너무 갖고 있다. 그런 성질인 모양이다. / 그런가, 안데르센이 성격이 나빴으니까…… / 마슈 : 하지만, 그는 저희들에게 관심이 없다고 했어요. 생명에는 가치가 없다고도. 그 자리에 있던 사람 중에,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없었을 거에요. / 홈즈 : …………그 점이야. 내가 두려운 건 그 점이야, 미스 키리에라이트. "인간에게 관심이 없다" 그것은 마술왕에게 있어 진실 중 한 가지겠지. 왜냐하면, 그.는. 이.미. 인.류.를. 멸.망.시.켰.으.니.까. 지금 이 시대를 소멸시키려 하는 사자왕과는 다르다. 그는 이미 승리했다. 승리했기 때문에 모습을 나타냈다. 우리에게 관심이 없는 것도 당연하다. 그는 이미 다음 작업으로 넘어가고 있으니까. 예를 들면, 여기에 작업대[데스크]가 있다고 하자. 데스크 위에는 『인리소각』이라는 안건이 있다. 그는 그 작업을 이미 마치고, 다음 작업대에 앉아 있는 상태다. 원래 같으면 그것으로 끝. 인류에겐 『그와 싸운다』라는 선택지조차 없었을 터이다. 허나, 여기에 하나의 기적이 일어났다. 말할 것도 없이, 자네들과 칼데아다. 무인의 작업대 위에 남은, 얼마 안 되는 공백에 지나지 않네만 말이야. / 마슈 : ……마술왕에게 있어 인류소각은 이미 끝난 작업…… 그러니까 저희에게 관심이 없다, 는? / 홈즈 : 그래. 정확하게는 "다음 작업이 바쁘다" 겠지. 내가 두려운 것은 그 "다음 작업"이란 무엇인가, 라는 점이야. 알겠나, 제군. 이 사건은 완전범죄라고 불리는 것이다. 계획을 미연에 막는 것은 누구도 할 수 없었다. 우리들은 완전히 선수를 빼앗겼다. 탐정은 사건이 일어난 뒤── 피해자가 나오고 나서부터 활동하는 자이다. 사건의 진상을 밝힐 수는 있더라도, 이를 되돌릴 수는 없다. 허나 자네는 다르다, 미스터 주인공. 자네만은 이 사건을 되돌릴 수 있다. 마술왕은 그것을 믿고 있지 않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6 홈즈 : 흐음. 칼데아에 수수께끼가 있는 건 분명하지만, 나는 나대로 달리 쫓는 자가 있어. 그 이름은 환영──아니, 지금은 얘기할 때가 아니지. 나는 여기서 실례하지, 미스터 주인공. 그리고 최후에 난문을 남기지. 인리소각에 대한, 가장 심플한 의문이다. 나는 생각하거든. 어째서 2016년이 기점이었을까, 라고. / 마슈 : 에? / 홈즈 : 아무도 의문으로 여기지 않았던 건가? 마술왕은 인류사 그 자체를 소각했다. 그렇다면, 이다. 서력 원년을 기점으로 했었으면, 자네들은 태어날 것도 없이 세계는 끝났을 터다. 그런데 그는 2016년부터 소각을 시작했다. 2016년부터 과거로 거슬러가며 태우기 시작했다. 인리소각은 자네들이 있는 2016년부터, 과거로 향해 나아간 불꽃인 것이다. 어째서 그렇게 했을까? 타당한 결론은 한 가지다. 마술왕에겐 2016년까지 기다렸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 가령, 그의 위치가 기원전 1000년이었다고 하자. 기원전 1000년부터 서력 2016년까지, 거의 3000년분의 역사. 그는 이것을 태울 필요가 있었다. 알겠나? 마술왕은 절멸시키고 싶으니까 절멸시킨 것이 아니다. 그.럴. 필.요.가. 있.으.니.까. 절.멸.시.킨. 것.이.다. 결론은 같지만, 이 차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 그러고 보니, 관심은 없댔는데…… / 홈즈 : 그렇다. 관심 없는 것에는 살의도 존재하지 않겠지. ……하지만, 이 고찰은 여기서부터 귀찮아진다. 물론, 그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의문이다. 한 가지는 조금 전 말했듯이, 2016년부터 과거까지의 길이에 가치가 있는 게 아닐까, 라는 가설. ……또 한 가지는, 그 솔로몬 왕조차도, 2016년의 너머가 보이지 않았던 게 아닐까, 라는 고찰이다. 솔로몬 왕에겐 미래를 내다보는 천리안이 있었다. 혹시 그런 그조차도, 2016년의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면── / ……미래는 애초부터 없었다? / 홈즈 : ……나와 같은 의견이로군. 이것이 틀리기를 바라고 있다만. 그럼, 제군, 나는 여기서 퇴각하지! 다음에 만나게 된다면, 그렇군── 황야가 아니라, 활기 있는 도시가 좋겠다! 런던과 비견할 만한 도시에서의 활약을 기대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7 마슈 : 선배, 통로 너머에 빛이 보여요! 저건 태양의 빛이에요! / 베디비어 : 돌아가는 건 빨랐군요. 그것도 홈즈 경의 덕입니다만. / 홈즈 : 초보적인 거야, 제군. 미궁에 들어왔을 때는 시각적 정보에만 의지해선 안 돼. 입체적인 지도를 뇌내에 그리면서 나가가야 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8 포우 : 포우! / (멍!) / 마슈 : 꺗! 포, 포우 씨 왜 그러신가요? / 포우 : 포우..포우, 포우, 포우! / (멍! 멍!) / 포우 : 포우포우. / (멍!) / 포우 : 포우포우포...? 포우! 포우! / 마슈 : 저, 저기 포우 씨 대체 무슨 일이죠...? / 포우 : 포우? / 아르토리아 얼터 : 카바스 2세? / (멍!) / 홈즈 : 흠흠, 과연 과연... 음, 승락해준 모양이다! 해냈구만, 마스터 군! / 전원 : 에. / 아르토리아 얼터 : 정말로 승낙한 것이겠지? 정말로, 정말로, 정말이겠지? / 홈즈 : 하하하, 설마 자네도 동물 독순술을 마스터하고 있을줄이야. / 모리어티 : 하하하, 자네가 마스터했다고 들어서 말이네. / ...깊이 추궁하지 않도록 하자 / 모리어티 : 알고 싶어하는 얼굴하고 있으니 알려주도록 하지 마스터 군! 에, 됐다고? 그렇습니까... / 포우 : 포우! / 대체 뭐야 동물독순술이라니 / 홈즈 : 사실대로 말하자면, 동물회화의 응용이야. 우리들처럼 근대에 살아가는 자들은, 동물과의 의사소통은 매우 힘들지만, 소통은 불가능하더라도 읽어내는 것은 가능하다. 물론 나름대로의 트레이닝이 필요하지만. / 마슈 : 트레이닝... 트레이닝으로 포우 씨의 말을 알 수 있다... 저, 홈즈 씨. 부디, 나중에 동물 독순술의 수업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9 거기서부터는 정말로 간단했다. 시게르손이 삽시간에 동굴 이곳저곳에 설치한 수많은 함정은 훌륭하게 자객들을 현혹시켰고, 부상을 입히더라도 죽이지 않고, 뼈를 부러뜨리더라도 내장까지는 찢지 않은 채 그들을 궁지에 몰아넣고 있었다. 잘 생각해 보면 저쪽은 일곱 명, 이쪽은 두 명에다 게다가 한 명(엘레나)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은 채 가만히 있었으니까 얼마든지 역전의 기회는 있었을 텐데, 딱하게도 그들은 냉정함을 되찾을 수 없었다. - 영령전승 엘레나 블라바츠키 편의 내용

*180 어쩔 수 없다. 왜냐하면, 상대는 저 시게르손이다. 지혜의 괴물이다. 정면에서 화력으로 승부한다면 모를까, 활로를 찾을 요소가 아주 조금이라도 존재한다면, 세계최고의 두뇌는 틀림없이 적을 꺾을 것이다. 오히려 활로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억지로라도 만들어낼 수 있는 남자다. - 영령전승 엘레나 블라바츠키 편의 내용

*181 홈즈 : 기적─── 그렇군. 당신은, 그렇게 말하는 건가. 이 이문대(로스트벨트)의 존재, 약 3000년 간 평온한 북유럽 세계를, 당신은 기적이라고 말하는 건가. 여왕이여. 그렇다면 당신은 알 거요. 이미 알고 있소. …………이문대(로스트벨트)가 부자연스러운 이상의 존재임을. 당신은, 뚜렷이 자각하고 있지. 내방한 크립터에게서 범인류사의 존재를 듣기도 전에, 진작, 당신은 알고 있었지. / 마슈 : 자각…… 범인류사의 존재를, 듣기 전부터!? / 스카사하=스카디 : 후후. ───못 당해내겠군, 현자여. 그 눈동자는 대신의 그것을 뛰어넘는 마안이라도 되나? 아니. 그것이야말로, 사람과 역사가 쌓아온 지혜의 끝인가. 그렇다. 나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2 ??? : ───그럼. 서번트, 셜록 홈즈. 이 왕도계역에, 무슨 볼 일이 있어 찾아왔나요. 그것을 설명하시죠. 아니면 당신이 설명하는 게 좋을려나요. 서번트가 아니라, 마스터인 당신이. / 카독 : (뭐, 홈즈의 진명을 알고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나오겠지......) 카독 젬루푸스. 마스터긴 하지만, 그냥 대역이다. 홈즈와 계약한 건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3 마슈 : ...카독씨. 설마 / 카독 : 그래 셜록홈즈. 그 녀석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소환되었지? / (무슨말이야?) / 카독 : 서번트가 마스터를 필요로하는것은 단순한 마나탱크로서만이 아니야. 계약하고 그 존재를 현실에 앵커처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이 있지. 기본, 영웅과의 싸움에 끼어들수도 없는 마스터가 필요한건 무엇보다 그때문이야. 이에 비하면 마술에 의한 백업 등은 중요성이 낮아. / (하지만 가끔 요행하는 서번트가..) / 카독 : 그래. 지금까지의 특이점에서도 칼데아와 적 진영 그 어느쪽도 아닌 서번트가 존재했어. 하지만, 그건 특이점을 만들어낸 성배의 힘이 사용되어 토지 자체가 본래의 역사로 되돌리려고 발버둥친 결과 소환된 서번트. 말하자면 토지가 소환의 매개체가 된거지. 마스터의 부재라도 활동할 수 있어야 마땅해. 무엇보다 이문대에는 성배에 의지하지 않는 요행서번트가 있었어. 러시아에서의 베오울프같은게 그런셈이지. / 마슈 : 홈즈씨도 그럼?? 처음 만난건 아틀라스 원이니까요 / (그거, 그렇지만...) / 마슈 : 에?? (만난건 아틀라스 원이지만) (런던의 마술협회에도 있었을거야) / 마슈 : 그, 그랬었지요 죄송합니다. 조금 동요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네, 확실히 말해주셨어요. 런던에 메세지를 남긴건 분명 자신이라고. / 홈즈 : 런던에서는 내가 마술협회에 남긴 정보를 무사히 입수해주었지? 단순한 서류 정리었지만 그때는 가치있는 일이었을테지. / 카독 : 런던에서 소환되었다는것은 토지의 인연을 생각하면 이상하진 않지만... 그 이후에 카멜롯이나 신주쿠에 있었던 이유는ㅡ / 마슈 : 네. 그건 홈즈씨가 억지로 강행하려한, 무리하게 현계를 지연시켜 레이시프트를 하고있었다, 라고 / 카독 : 미야모토 무사시처럼 말인가 / 마슈 : 아니요, 무사시씨만큼은 반복할 수 는 없습니다. 약화를 각오하고 두번이 한계였다고. 그 두번으로 전투 행동도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다, 라는 것입니다. / 카독 : 그렇군. 신주쿠에서는 거의 전투를 할 수 없었으니까. / 마슈 : 신주쿠 이후에는 선배... 마스터와 서번트로서의 정식계약을 체결했기때문에 약체화는 해제되었지만 단독으로 레이시프트는 불가능해졌습니다.이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만... / 카독 : 그렇구나... 아니, 이론은 통하고있어. 이론은 통하지만 뭔가 걸려. ...안되겠군 생각이 정리되지않아 / 마슈 : 하지만 이것만은 말할 수 있습니다. 홈즈씨에 한해서 배신자라는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공적, 태도, 동기, 모든것을 포괄해 생각한경우.. 역시 'WHY DONE IT'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홈즈씨를 믿고있습니다. / 카독 : 후지마루,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 (잘 모르겠어) / 카독 : 뭐 어느쪽이든 좋아, 나는 재료를 제공할뿐이야. ...라고 말하고 싶은 참이지만.. 후지마루, 마슈. 두 사람 다 미안하지만 오늘 한 말은 잊어줘 무엇보다 상대는 홈즈야. 믿는다면 불편해지고 싶어지지 않을 것이고 믿지 않는다면 홈즈도 눈치챌꺼야. 마슈 : 하지만 역시 잊는건 어렵지 않을까라고... / (그건 그.. 역시 머리를 때리는게..?) / 카독 : 어째서 그렇게 되는거야... 기억을 봉하는 초보적인 마술이 있어. 뭐 동의하에 하는 조건부이지만. / 마슈 : 저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 카독 : 스톰보더에 보관되어있는 칼데아의 라이브러리, 넘버는 AG134458 알파인종의 염소의 항목에 기억봉인용 술식 스크롤 장소를 숨겨놨어. 날짜와 시간대를 새겨서 사용해줘. / 마슈 : 알겠습니다. 해보겠습니다 / 카독 : 후지마루, 마슈. 이건 어디까지나 봉인이고 아마도 완전히 잊을수는 없어 이 이야기 자체는 심층의식에 남을거야. 홈즈를 믿고있다면 믿기위해서 계속해서 관찰하고 의심해 알겠지? 그럼 내일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4 지킬 : 아니, 유감스럽지만 나도 행방은 모르겠어. 미안해 마스터. 어때, 뭔가 알고 있어? 미스터 안데르센. 미스터 셰익스피어. / 안데르센 : ─────몰라. 탐정물도 나쁘진 않지만 그걸 취재할 생각은 안 들어. 뭐─녀석의 모조품을 쓰는 거라면 별개다만. / 셰익스피어 : 흐음, 본인은 평소부터 큰 흥미를 느끼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오늘은 그 자와 만나진 못 했습니다. 대체로 관제실에 계시는 게 아닌지? 예, 본인은 그리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 ……관제실에 없었단 말이지 or 없으니까 찾아다니고 있는 거지만 말이야 / 셰익스피어 : 그 말씀대로군요. 흐음. / 암굴왕 : 아니─── 넌, 이미 만났을 텐데. 그것과. / 마슈 : 홈즈 씨 말인가요? 네. 방금 만났습니다. 으음, 장소는 관제실이었네요. 평소랑 똑같이─── / 포우 : 포우포우! / 여기 있는 건 알고 있어! / 다 빈치 : 흠흠. 드디어, 여기로 돌아왔나.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는걸. / 그렇다면 설마…… / 다 빈치 : 그렇고 말고! / (탈의) / 홈즈 : 나라네. 정체를 밝히자면 나야말로 셜록 홈즈─── / 네 네 이미 충분하니까 초콜릿을! / 홈즈 : 어이쿠. 감사히 받지. 그러면, 이게 내 답례라네. 나에 관한 완전한 기록이라고 단언할 순 없네만, 의심의 여지 없는 명작이기는 하지. 기념으로 가지도록 하게. 그래. 그 『주홍색 연구』지. 물론, 초판본일세. 보존상태에는───만전의 주의를 기울여야 하네. 미스 키리에라이트라면, 그런 지식도 있을 테지. 자, 가게나. 오늘은 이러니 저러니 바쁜 날이겠지? 쓸데없이 돌아다니게 해서 미안했군. / 엄청 돌아다녔지만 고마워, 홈즈! / (빵끗)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5 주홍색 연구 : 셜록 홈즈가 준 발렌타인 답례. 그것은 내 기원이 아니네. 그러나, 모든 것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고 할 수 있겠지. 아니, 실례했군. 내 활약을 소설로 남긴 시리즈 일련의, 기념스러운 최초의 한 권이네. 영어판 초판본. 읽을 때는, 신중해지도록. 상하지 않게 말이네. 존 H 와트슨에 의한 기록인가─── 혹은 서 아서 코난 도일의 창작인가. 아니면 그 양쪽 다인가. 그건 뭐, 상상에 맡기도록 하지. 내용에 관해서는…… 내가 과거에 현실로 "체험"한 사건과 전부 같다고는 할 수 없네만, 대개 여기에 적힌 일이 일어났지. 참고로, 출판하기엔 알맞지 않은 사실이나 묘사 등은 사전에 없애뒀다네. 내가 말이지. 응? 아아, 그렇지 그 말대로네. "수정 전의 원고"도 세계 어딘가에 있을 걸세!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셜록 홈즈 발렌타인 예장 설명

*186 다 빈치 : 우선, 기초부터. 우리 범인류사의 『북유럽 신화』에 관한 얘기야. 다른 지역 신대와 마찬가지로, 북유럽에도 신들과 거인 등의 많은 신비가 존재했어. 하지만 기원전 1000년─── 즉, 현재에서 약 3000년쯤 이전. 신대 북유럽이라는 현실(텍스처)은, 카틀라 산 분화로 말미암은 라그나로크로 인해 신들과 거인종 째로 사라졌어. 환상종이든 뭐든 싸그리 말이야. 덤으로 말하자면, 신화 대부분과 전승까지 날아갔어. / 고르돌프 : 그렇게, 여겨지지. 마술사 사이의 통설에서는. / 마슈 : 라그나로크…… 신들의 황혼, 북유럽의 신대종언 최종전쟁이죠? / 고르돌프 : 그래. 악신 로키의 준동은 이윽고 크나큰 대재앙을 초래하여, 화염영역 무스펠헤임에서 화염의 거인종 무스펠이 나타나지. 카틀라 산의 대규모 분화의 정체가, 바로 이거다. 대신 오딘은 멸망의 늑대 펜리르에게 잡아먹혔으며, 신들과 거인종의 격돌로 많은 신들이 멸망했고, 무스펠헤임의 지배자인 화염의 거인왕, 수르트의 "화염의 검"에 의해 대지가 불타버렸다고 하지. / 다 빈치 : 맞아 맞아. 그래서, 신들과 거인이 사라진 북유럽에는─── / 마슈 : 인류의 시대가 도래했다…… 많은 신비를 잃고서, 문명이 급속히 발전해갔다…… / 포우 : 포우포. 포우포 포우폿후. / 다 빈치 : 뭐, 그렇게 되지. 세계를 뒤덮는 현실(텍스처)째, 신대 북유럽은 지상에서 사라졌다……이게 범인류사 마술사들의 관측이야. 역사적 기록과는 살짝 달라서, 카틀라 산의 대규모 분화는 서력 930년이 가장 오래됐고, 기원전 1000년에는 일절 기록이 없지만 말이야. / 고르돌프 : 텍스처 째로 지표에서 사라졌다면 그렇겠지. 사가와 에다 등의 북유럽 신화 전설군이, 단편적으로만 남은 것도, 이런 소실 등의 영향이라는 게 통설이야. / 뫼니에르 : 통설 좋아하시네요 소장님. / 고르돌프 : 뭐, 뭐가 잘못인데! 많은 권위자가 지지한 학설이다! 시계탑 고고학과(메르아스테아)에선 상식이었단 말이야! / 포우 : 포포우, 포우. / 다 빈치 : 실제로 어떻게 된 건지는 불명이야. 범인류사에선, 신대 북유럽의 전모를 파악하지 못 했기에, 단편을 이어, 당시의 구체적 상황과 신앙을 어렴풋이 추측할 수밖에 없거든. ……뭐, 크든 작든 그게 그거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7 다 빈치 : 거인종이라면 대부분 신대의 존재야. 마술사라도, 화석이나 뼈는 둘째치고 실물을 볼 기회는 거의 없지. 신비가 짙게 남은 지역에서는 생존자가 위협이 되어, 각 시대의 영웅에게 쓰러지곤 하지만, 본래는 이렇게 조우할 존재가 아니야. 너희가 레이시프트해온 일곱 시대에도, 결국 고대 거인종을 보는 일은 없었지? 이른바 21세기 현대에서는, 말이야! / 홈즈 : 그건───요툰 종일 걸세. 신대, 북유럽 세계는 아홉 영역으로 구성되었네. 그 중 둘…… 빙동영역 니블헤임과 화염영역 무스펠헤임, 이들의 충돌로 녹은 서리가, 있었다더군. 서리는 독의 강이 되어, 그 독은 무스펠헤임의 열에 닿아 거인이 되었네. 이것이 북유럽 신화 원초의 거인종, 유미르일세. 그리고, 유미르의 육체에서 발생한 수많은 거인종이 서리 거인(요툰)이라 불리었네. 그야말로, 신들의 시대에 태어난 거인이지. 요툰 종은 때로는 북유럽 신들과 엮여, 새로운 신과 거인을 낳았다더군. 요툰 종의 생존자는 이윽고 신화에서 영락하여, 후세 전승의 트롤로 바뀌었다고 하네만─── 뭐, 자네들이 조우한 건 트롤이 아닐세. 틀림없이 요툰 종이야. / 다 빈치 : ……. ……. / 마슈 : ……. ……. / 포우 : 포오오오우…… / 홈즈, 혹시 거인종을 알고 있었어? / 홈즈 : 핫핫하. 나는, 셜록 홈즈니까 말이야. 어떤 영기로 있든 "아는 자"이고 말고. 자기소개는 해두었을 터이네만. ……이건 농담일세. 내가 아틀라스원에서 얻은 것은 페이퍼 문만이 아닐세. / 마슈 : 트라이헤르메스군요! / 홈즈 : 그렇네. 의사영자연산장치 트라이헤르메스에 나는 손을 댔지. 그때, 거인종에 관한 비밀 데이터를 열람했을 뿐일세. / 그렇군, 홈즈 욘석아 / 홈즈 : 핫핫하. / 뫼니에르 : 웃음이 나와……? / 다 빈치 : 핫핫하는 무슨. 맞아. 아는 게 있으면 나한테도 팍팍 알려줘야지! 너만 치사하잖아, 더해서, 공동체의 지식 공유가 중요하단 건 알잖아─! / 홈즈 : 고려해 둠세. 다름 아닌 다 빈치의 말이라면. 허나───좀 더 정보가 필요하군. 잃어버린 거인종이 활보하는 북유럽 이문대(로스트벨트)? 아니, 그게 다일 리가 없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8 더해서 「신들의 신부」이기는 하나, 북유럽 신들은 모두 사랑의 쟁탈전 단계였고, 결국 누구에게도 시집가지 못 하던 중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 모두 죽고 말았다 (스카디를 지키면서). 스카디가 바라던 상대는 오딘이었을 것으로 예상되나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입으로 확언하지는 않는다. 신대, 특히 라그나로크 초기의 상세에 관해서는 쓸쓸한 듯이 미소지을 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189 ……살인사건? / 홈즈 : 그래, 살인사건이다. 나도 일찍이 체험했던 일 없던 규모인. 『인리소각에 의한 근저로부터의 영장류 살해』 그야말로 신화급의 살인사건이다. 그렇다면, 내가 나타나는 것도 당연하잖나? (중략) 홈즈 : 하하하하하! 이거 훌륭한 애독자로군! 내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어! ……후우. 나도 협력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다만. 의뢰받은 순서라는 것이 있다. 나는 배비지 경에게 이 사건의 해명을 의뢰받았다. 그에게 남겨진 약간의 이성, 한 조각 정도밖에 없었던, 하지만 기라성과 같은 이성을 댓가로, 다. 이 의뢰가 끝날 때 까지 나는 칼데아와 인연을 맺을 수는 없다. 허나, 그것은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다. 싸움은 그대들 영웅에게 맡기지. 나는 탐정이다. 정의에도 명예에도 흥미는 없다. 그저 수수께끼를 밝힌다. 그것이 나의 본분이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0 홈즈 : ───인리살인사건의 해결. 대소각의 주모자인 게티아는 쓰러졌지만, 백지화라는 제2의 인리살인이 시작되었지. 이 심각한 살인사건을 간과할 수는 없네. 『이성의 신』은 어째서 이 사건을 일으킨 것인지…… 그렇네, 『이성의 신』. 전례 없는 거대한 수수께끼. 여러 이문대를 답파하고서도 오리무중에 놓여있지. 내게 룰러의 영기가 주어진 건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함일 테지만…… ……. ……. 아무튼 나는 탐정으로서 진정한 악이 무엇인지를 봐야 할 필요가 있네. 인간으로서의 생활이 불필요해진 이상, 현재의 나는 생전보다 탐정이지. 매우 순수하게. 탐정이 바로 나───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을 걸세. ……내가 어째서 탐정인가? 어째서 나는 사건을 쫓는가. 자네에게는 한 번도 설명한 적이 없군. 미스 키리에라이트는 알고 있을 걸세. 도일 경이 쓴 일련의 소설을 읽었다 들었고, 영상작품도 다수 본 모양이니 말이야. 그러면, 자네는? 자네는 어떤가. (플레이어). / ……홈즈의 입으로 듣고 싶어 / 홈즈 : 알겠네. 그렇다면 말하지. 내가 어째서 탐정인가. 그건─── ──────정의일세. / 정의 / 홈즈 : 그렇네, 정의를 위함이지. 사실 나는 정의의 편이라 말일세. 놀랐나? 당세의 명탐정들 중에는 수수께끼를 푸는 추리기구에 전념하는 자도 있는 모양이지만, 나는 아니네. 뭐, 보구의 성질상…… 내가 다소나마 추리기구 같은 성질을 보유하고 있단 건 확실하겠지만, 그래도 말일세. 나는 바로 그 셜록 홈즈일세. 인리존속의 위기이기에 탐정(홈즈)는 선악의 위치를 완전히 잊어서는 안 되지. 살인을 간과해서는 안 되네. 거기에 규모는 무관하지. 희생자가 1명이든 70억명이든, 나는 눈 앞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무시하지 않네. / ……이문대는 어떻게 보고 있어 / 홈즈 : 이를 테면, 세계 연속살인사건, 그렇게 보고 있네. 더구나. 범인은 하필이면 우리의 손을 더럽히게 하고 있지. 생존을 위한 싸움을 강요하다니─── 이는 살인교사를 아득히 넘은 잔학하기 짝이 없는 강요일세. 결단코 간과할 수 없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1 감탄한 목소리를 내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긴 했지만, 적중했다. 전혀 놀라는 모습이 없다. 표정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가면 같은 냉정 그 자체. 예상이 적중했지만 기쁘지 않은 일도 있다며 엘레나는 탄식을 내쉬었다. “아무 특징도 없는 우리 집에 어서 와. 미스터 시게르손.”“공간을 다른 곳에 이은 건가?”“아냐아냐. 자동조작(오토 파일럿)으로 미리 이곳까지 날린 거야. 진짜로, 내 이동 연구실은 여기에 있어. 구체적인 설명은 피해겠지만.”“꿈만 같군.”그런 식으로 말할 거라면 좀 더 꿈꾸는 듯한 표정을 지으라고. 정말이지. (중략) “사양하지. 명색이 사람이 들어오지 못하는 비경의 오지 아닌가. 이렇게 간단히 문명을 접하는 건 고맙지만, 아무래도 정신의 평형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서 말이지.”“그래. 나는 들어갈 건데…….”말하려다가 문득 동작을 멈췄다.뜻밖의 말을 들은 것 같아서 무심코 고개를 갸웃했다.“혹시 당신. 놀라고 있어?”“나름대로는.”그런 대답이 들려오자, 무심코 웃음이 나왔다. 당신 손해보고 있는 거야. 좀 더 감정에 따르는 표정을 지으라고. 그렇게 말하며 미소를 짓자, 순간―― 뭔가가 날갯짓하는 기척이 났다. 초점을 맞춰보려 했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혹시, 그 마수의 그림자라도 느꼈던 걸까? - 영령전승 ㅡ엘레나 블라바츠키 편의 내용

*192 솔직하게 말하면 좋을 것을. 빙 돌아가는 말은 필요없다. 그는 이렇게 묻고 있는 것이다. 엘레나가 말하는 마하트마는 진짜 실존하는가? 라고. 긍정하는 건 간단. 부정도 마찬가지. 그렇다면 차라리, 얼음 같은 차가움으로 현실을 냉철하게 응시하는 이 남자를 곤란하게 만들어주자. 자신이 아는 한, 이 신사는 여자에게 휘둘리는 것에 그리 익숙하지 않다. 뭐가 이레나인지 원. (중략) 방한용 망토를 벗은 덕분에 목부터 어깨에 걸쳐 피부가 드러났다. 덤으로 말하자면 허벅지도. 바깥 기온을 생각하면 너무나 추운 모습이긴 하지만, 난로에는 이미 불을 지폈다. 실내라면 오히려 이 정도로 얇은 옷이 최적이다.“으음……”양팔을 들어서 기지개를 켜자 시게르손이 고개를 숙이는 것이 보였다. 갑자기 어찌된 일일까? 부르려 했지만, 아아, 그렇구나 하고 납득해서 입을 닫았다. 자신의 겉모습을 더 자각해야 했다며 엘레나는 내심 중얼거렸다. 내려다볼 것도 없이, 소녀(자신)의 새하얀 겨드랑이가 드러나 있다. 새끼사슴이 목을 뻗는 것처럼 풋풋하고 흐뭇한 모습이긴 해도, 정신의 고령을 생각하면 엄연한 성인 여성의 행동이다. 숙녀의 맨살을 응시하는 건 신사의 긍지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영국인 남성이 있더라도 전혀 신기한 일은 아니다. “후후. 미안하네?”“이거야 원. 당신은 좀 더 자신의 외모를 자각해야겠어.” 한숨을 내쉰 시게르손이 파이프를 꺼내 불을 붙였다. - 영령전승 ㅡ엘레나 블라바츠키 편의 내용

*193 「삶이야말로, 어떠한 상상력조차도 넘어서는 불가사의와 만날 수 있는 마술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셜록 홈즈 최종영기재림 대사

*194 「자네는 관찰하고 있는 건가? 그저 눈으로 보기만 해서는 못 쓰는 법이야」-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셜록 홈즈 마이룸 대사

*195 ───55 실링. 그래, 나는 그걸 55실링이란 헐값에 입수했다. 평소의 나는 자랑이라고 할 만한 말을 입에 담지 않지만, 이 바이올린 한 자루 만큼은 예외다. 스트라디바리우스. 약칭 스트라디. 인류 사상 최고의 바이올린 제작자, 안토니오・스트라디바리가 만든 것. 말하자면 『극상의 명기』다. 물론이지, 정당하게 소유권을 얻었고 말고. 어떤 전당포에 놓여있던 걸 구입했을 뿐이네만? 어떠한 이유로, 진가를 이해받지 못한 채로 흘러내려온 거겠지. 거기에 내가 손을 뻗었단 걸세. 그 때만큼은, 제 아무리 나라도ㅡㅡㅡ ㅡㅡㅡㅡ자신의 날카로운 관찰안(観察眼)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었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셜록 홈즈 인연예장 자랑스러운 한 자루 설명

*196 홈즈 : 그건―――――흠, 꽤나 어찌되도 좋군. 17세기 말 세일럼의 시대구분을 어디로 둘 건지에 대해, 난 그다지 흥미가 없어. 다만,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가져온 것이 경건함만이 아니란 건 아쉽게도 명백하네. 죄를 미워하고 싫어해, 자신의 손으로 벌주려 하는 자야말로, 어찌할 도리 없이 죄에 이끌리는 욕망을 숨기고 있지. 그건 시대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아. 범죄자의 기본적인 심리일 테지. 그럼―――――"마녀"란 무엇인가? 마녀는 죄인인가? 그도 아님 희생자인가? 그 의미와 소재지에 대해선, 민중의 마음이 기대는 것과 함께 조금씩 변모해 왔네. 신비를 아는 자, 이해가 미치지 않는 존재, 신의 인도를 거부하는 이단인 자로서. "마녀재판"은 그 명칭대로 "마녀"를 권위와 법에 의해 벌하는 시스템이다. 히스테리와 패닉의 소업이기도 한 "마녀사냥"을, 스타일리쉬하게 냉정한 태도로 다루려 한 것이지. 광기라고 하는 초대받지 않는 손님을, 객실에 집어넣었다 한들 만찬 테이블에 동석한 건 변함이 없지만 말이야. 서유럽에서 반복해서 연주된, 마녀인 자를 향한 박해. 그 최종악장이 신대륙에까지 흘러들어와――――― 하필이면 "세일럼"이라는 신앙 깊은 땅에서 화려하게 연주되었다. 이성과 욕망, 과학적 정신과 오컬티즘이 맞붙어 싸우는 그야말로 악마가 설치는 트릴이지…… / (부스럭) / 안데르센 : 어이. 기세를 몰아서 당당히 바이올린을 꺼내들지 마라. 자기에 심취한 연주는 자신의 방에서나 해주시지. / 홈즈 : 어라, 쓸데없는 거였나? 긴 설명으로부터라면 극히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신경 써준 거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7 마스크 드 바리츠 : (뭔가 이 기술은......!? 나는 뭘 당하고 있는건가!?) (빙글빙글) (회전...... 회전하고 있는건가? 정말로? 하지만, 무엇 때문에 여기까지의 회전을?) (빙글빙글) (6회전이나 되면 삼반기관에 혼란이 와, 낙법이 어려워진다. 그런데도 아직도 회전한다는건가......?) (이것은...... 우주? 우주가 보인다...... 오늘 아침은 아직 약도 안 했을텐데 아니 그게 아니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8 홈즈 : 하하하, 그거 잘 됐군. 식사 퀄리티는 정신상태를 좌우하니 말이지. 평소부터 참을성 없는 인간은, 평소부터 좋은 식사를 염두해야겠지. 분위기를 흐리는 요인을 홍차 한 잔으로 방지할 수 있다면 저렴한 걸세. 안 그런가, Mr.뫼니에르? / 뫼니에르 : 음……홈즈가 그런다면야 반론 못 하겠는걸…… 가장 참을성 없는 인간이 참고 있는 셈이니…… / 홈즈 : 하하하, 그건 나 말인가? 뭘, 내겐 비장의 약이 있으니 말이네! 정 안 되겠으면 그걸로 정신을 안정시키고 말고! 뭘, 1개월 정도는 이대로 지낼 수 있다네 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9 홈즈 : 그렇군, 모니터 너머로는 다소 관찰하기 힘드네만─── 응. 흔적이 남아 있군. 파견된 서번트는, 이곳을 본거지로 삼았던 모양이네. 장소와 상성이 좋기 때문일 테지. 캐스터만큼은 아니지만, 일종의 공방처럼 다루는 듯하네. (영체화 해제) / 빌리 : 굉장한걸, 역시 명탐정. / 아나운스 : 지금 건 나, 내가 분석한 거야~! 홈즈는 그 분석결과를 보기만 했어~! / 홈즈! / 홈즈 : 이런, 들켰나. 좀 지나치게 허세를 부리고 말았군. 요 근래 깔끔한 결론을 입에 담지 못 해서, 나도 스트레스가 쌓였단 말이네. 하하하 실례. / 고르돌프 : 하, 잘도 떠드는군, 이 천하태평 이기주의 탐정 놈. 세계에서 가장 스트레스와 거리가 멀 것이잖나. / 홈즈 : 아니오. 무슨 말씀이십니까, Mr.고르돌프. 풀 수 없는 수수께끼가 있다. 그것만으로 제게는 최대급의 스트레스가 됩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0 우 : 선생...... 이런 녀석을 신용해 손을 빌려주다니 어떻게 되신 거 아닙니까? 이 녀석이 진짜로 명탐정이라면...... / 홈즈 : 비극이 일어나기 전에 전부 막았을 거라고 말하고 싶겠지? 나는 일어나 버린 사건을 해결하는 건 특기지만, 사건의 예방이라는 게 되는 순간 서툴어지네. [범인은 창조적인 예술가지만, 탐정은 비평가에 지나지 않아] 라니 말 한번 잘 했구만. (리츠카가 본 꿈을 어긋나게 하는 개입은 할 수 없다고 말해봤자 납득해줄 리도 없고)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지. 뭣보다, 본래의 나는 창조적인 비평가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1 아다시노 히시리【인명】법정과의 뱀. 속성은 물. 특성은 독. 본작품에서의, 엘멜로이 2세 최대의 라이벌. 하트리스를 모리어티라고 본다면 아이린 애들러. 뭣보다 연애관계에 빠질 사이는 정말이지 엘멜로이 2세에게 없지만.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마테리얼 용어사전의 내용

*202 홈즈 : 아아, 그런데 런던 건 말이네만. / 모리어티 : 뜨끔. / 홈즈 : 그거, 보나마나 자네 짓일 테지? / 모리어티 : 하이고, 무슨 소리신지. 그래도 뭐 들켰다면야 하는 수 없지. 모든 건 내 계획이었다네! / 홈즈 : 그런가. 그렇다면 이야기는 해결되었네. Mr.고르돌프와 다 빈치가 부르고 있네. 순순히 설교나 듣고 오게. / 모리어티 : 으음, 자네는 안 끼는 겐가? / 홈즈 : 그렇네.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으니. 그렇다면, 그 후의 징벌에는 흥미가 없네. / 모리어티 : 호오. 모두 풀리셨다. / 홈즈 : 그렇네, 전부. / 모리어티 : ……그렇다면, 내 목적도? / 홈즈 : …….……. 흠, 그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3 마슈 : 서력 1900년 전후의 시계탑……! / 홈즈 : 알고는 있었네만. 교류가 있지는 않았네. 내가 당시에 신비의 영역과는 거리를 두기로 정했기 때문일세. 내 영역은 사람의 영역일세. 내가 다루는 사건은 사람의 손에서 비롯된 사건에 한정하려 했지. 단…… 의도치 않게 경계를 넘기도 했지. 예를 들어 『얼룩끈』 사건, 그건─── / 마슈 : 『얼룩끈』 사건! 으음, 선배는 아시나요? 만약 모르신다면 내용을 설명드리기는…… / 미안, 스포일러는 어느 정도 방지해 줘! / 마슈 : 네, 네! 그러면 상세는 흐려놓기로 하고…… 그건 언뜻 보면 범행 불가능한 사건이었어요. 무슨 수로 희생자를 살해했는지도 모르죠. 홈즈 씨께선 그 사건을 당당히 해결하셨어요. 단…… / 지킬 : 과학적으로 보면 그 『진상』에는 몇 가지 의문이 남아. / 마슈 : 네. 맞아요. 순수한 이야기라면 문제는 없어요. 하지만 이게 정말 과거에 일어난 사실을 기록한 거라면…… / 홈즈 : 설명되지 않은 진실이 더 존재한다는 뜻이 되지. / 마슈 : 네! / 홈즈 : 어디 실상이 어땠냐면…… 뭐, 이런 거였네. 어느 정도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소설 내용과는 동떨어져 있으니 별 문제는 없을 걸세! / 홈즈 : ……이건 사악한 사건일세. 두뇌명석하고 특수능력에 능한 남자가 그 힘을 범죄에 응용한 것이지. 최악의 사태라 할 수 있겠네. 자. 곧 때가 되네, 왓슨 군. 사악의 사자가 더한 희생자를 찾아 이 방에 올 걸세. ───권총은 잘 준비했겠지? / 왓슨 : 뭐, 뭐가 온단 거야!? 그런데 내가 왓슨 박사 역할인가!? 음, 뭐, 경영고문한테는 평소에 신세를 지고 있으니, 옛날이야기 상대도 마냥 싫진 않은 데다, 그 명배우 에드워드 하드윅도 연기한 역할을 담당한다니, 이건 이거대로 제법 음! ……셜록, 대체 뭐가 온단 거지! / 홈즈 : 저주의 일종일세. 그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지. 이른바 마술의 영역. 시계탑의 영역이네. 꿈과 같으면서도 꿈이 아닌 사악한 힘! 아마도 시계탑의 낙오자, 혹은 정반대로 봉인지정 마술사의 소행일 걸세. 자───오는군! / (꾸르륵) / 왓슨 : 우워어어어 떴뜨아아아아! / 홈즈 : 나 원, 시계탑은 대체 뭘 하는 건지. 투덜거려도 별수 없나. 해치움세, 왓슨 군! / (배틀) / 매 턴 개시시 "왓슨의 지원사격" - 적 1명 방어력 다운(1턴) / 왓슨 : 끄, 끝났나……! 흐억, 허억…… 도,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 홈즈 : 사건이 끝난 걸세. 사악한 흑마술사가 실체를 띤 저주를 보내 살인을 저질렀지만─── 이렇듯 저주가 타도되었네. 놈 본인도 몸 성히는 못 있을 테지. 반동을 제대로 받아, 옆방에서 죽었을 걸세. 폭력은 결국 휘두르는 자에게 돌아가는 법이지. / 왓슨 : 허허어? 그럼 내가 괴물을 쏜 것과 동시에 악랄한 살인범도 쐈다 이건가. 자, 자네, 왜 그 말을 먼저 안 했나? 가진 총알을 몽땅 쐈는데…… ……아 왓슨은 이런 소린 안 하나. 모르겠는데. 으음 이건 이거대로 어렵군. 그런데 이 사건을 어떻게 써서 책으로 내야 하지…… 곧이곧대로 쓰면 시계탑한테 찍힐 텐데 말이야. / 홈즈 : 하하하. 그건 자네, 왓슨 군. 잘 얼버무려서 써 주게나! / 홈즈 : 그렇게 된 걸세. 그 후에 출판된 회고록─── 도일 경의 소설에는 당연히 다른 진상이 마련되었네만. 그 외에도 비슷한 사례가 몇몇 있어서 그 때마다 시계탑과 마술을 얼버무려 놓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4 마슈 : 더 있다고요……!? 그, 그건 혹시 바스커빌가의 개 아닌가요! 전부터 의문이 좀 있었어요! 그건 혹시 영국 전승에 나오는 블랙독과 관계가 있는 건 아닐까 했죠! / 홈즈 : 과연 미스 키리에라이트. 혜안이야. 예리하군 그래.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 만점이라 하긴 힘들겠군. / 마슈 : ! / 홈즈 : 블랙독 뿐만이 아닐세. 그 마견은 사실 『폭풍의 왕』과 관계가…… …………이런. 아니, 자세히 설명하는 건 삼가도록 하지. 미스터 에디슨과 상의하여 본격적으로 영상화하는 게 재밌을 수도 있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5 요정은, 내 흥미를 이끌 대상이 아닌걸. 그래, 거기에 엮인 사건이 있다면 얘기는 다르겠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셜록 홈즈 파티에 요정 계 서번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206 자신의 활동시간을 누구에게도 밝힐 생각이 없다. (홈즈는 당연히 눈치채고 있으나, 결코 입 밖으로 꺼내지 않을테니 무시하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라이더 레오나르도 다빈치 설명

*207 홈즈 : 구체적 지점은 시베리아 중앙부.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 퉁구스카 강 상류 삼림 구역 주변───이지. 나와 같은 시대에 산 영령이라면 그 대규모 발광을 모르는 이가 없을 걸세. / 마슈 : 퉁구스카…… 기록을 열람한 적이 있어요. 퉁구스카 대폭발, 혹은 퉁구스카 이벤트. / 포우 : 포우포우? / 홈즈 : 맞네. 서력 1908년, 퉁구스카 상공에서 발생한 대폭발이지. 당시에는 폭발로 판명되지 않았지만…… 그건 놀라운 빛이었지. 지금도 두 눈에 새겨져 있네. / 포우 : 포…… / 마슈 : 당시 홈즈 씨께선 영국에…… / 홈즈 : 그렇네. 먼 영국에서도 그 빛이 보인 걸세. 무지막지한 폭발이었거든. 삼림 구역은 소각됐고, 더불어 충격파로 크게 손상되었는데…… 기적적으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 물론 워낙 규모가 큰 재해였으니 기록에 없는 피해도 있을 수 있네. 적어도 자연에는 심각한 타격을 입혔지. 사라진 동식물은 무수히 많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8 홈즈 : 꿈……영령과 계약 상태인 마스터가 정신적인 연결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군. 기억, 기록의 일시적 공유. 백일몽으로도 발현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군. / 스카사하=스카디 : 그만두거라, 현자여. 처음부터 모든 것을 말로 풀어서 뭐든지 해명하려 하지 말거라. 해체된 신비는 잔잔하게 죽을 터인데, 정말이지. 조심하게나. / 홈즈 : ……실례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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