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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아쳐(제노비아)

타입문 백과

아쳐(제노비아)

最終更新:2024年11月30日 18:59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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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진명 제노비아
성별 여성
신장 , 체중 175cm & 60kg
성우 쇼지 우메카
속성 질서 선
패러미터 근력 : A, 내구 : B+, 민첩 : A, 마력 : D, 행운 : C, 보구 : B
소유한 보구 어센틱 트라이엄프 - 부숴라 황금의 가쇄, 황금의 치욕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단독행동 : B, 대마력 : D
보유 특수능력 참칭의 아우구스타 : B, 아우렐리아누스의 포위(항거) : A, 번영하는 팔미라 : A, 기승 : B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뽑을 수 있는 서번트 중에 아쳐 클래스로 제노비아가 있다.


인물 설명

로마와 대적했다가 멸망한 현재 시리아 부근에 존재하던 팔미라 제국(왕국)의 여왕이다. 본래 팔미라는 로마 제국의 일부였으나 왕이던 남편이 친족에게 살해당한 걸로 제노비아가 여왕이 되어 시리아, 아라비아, 이집트 등을 지배하는 거대 국가로 키웠다. 하지만 당대 로마 황제 아우렐리아누스에게 토벌당했고 사슬이나 보석 등으로 꾸며진 모습으로 마차 앞을 걸어가는 신세가 된다. 이 때 전승에 따라서는 목숨을 구걸해 로마의 시민으로서 살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영령 제노비아는 그런 목숨 구걸이 불확실한 전승이라 할지라도 있으면 안 되는 한심한 거라 생각했으며 패배의 굴욕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닌 뛰어넘어야 한다고 여겼다. 그래서 그녀의 전성기는 사슬로 끌려다닌 굴욕을 뿌리치고 진정한 여걸로서 죽는 순간이고 그래서 사슬로 묶인 굴욕적인 모습으로 현계한다. 전사 여왕으로 활약할 적의 모습은 언젠가 마음이 꺾여서 굴욕을 겪는다라는 멸시로 이어지기에 거부한다. 서번트로 소환되어서는 로마로부터의 치욕에 굴하지 않았다고 자신이 확신할 수 있을 법한 긍지 있는 싸움을 하고 싶어한다.(*2)(*3)

노출과 구속은 이런 상태로도 싸울 수 있다고 증명하기 위한 수단이자 자신이 극복해야 할 사실 그 자체로 여긴다. 전장에서 입은 상처를 숨기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4)(*5) 영기재림을 할 수록 오히려 드러나는 복장이 되는 것은 뛰어넘어야 할 것이 더 뚜렸한 형태가 된 거라며 기합이 들어간다 한다.(*6) 패군의 여왕이지만 그렇기에 말할 수 있는 것도 있고 꺾이지 않는 의지와 소망이 있다며 그걸 믿어달라 한다. 좋아하는 것은 대추야자이며 싫어하는 건 어리석고 무능한 로마 황제다. 성배는 그런 게 있었으면 팔미라가 로마에 이길 수 있었을까 같은 생각을 한다.(*7)


작품 내에서의 등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1년 할로윈 이벤트에서 실장되었다. 중동 3세기에 미소특이점이 발생했다. 또 할로윈 특이점이니 하고 레이시프트한다.(*8) 이벤트에서 늘 그랬듯이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홀로 떨어진 곳에 떨어졌고 거기서 라이더(바토리 에르체베트 신데렐라)를 만난다. 일단 바토리가 가야 한다는 신데렐라 체이테성으로 가려 했으나 3세기 중동에 그런 건 없었다. 그러다 만난 아쳐(제노비아)가 주인공과 바토리가 원흉이라며 덤벼든다.(*9) 제노비아는 흑막이 엘리자베스라는 걸 들었다며 바토리를 밀어붙이나 바토리는 할로윈이 되면 분열한다는 법칙을 알리바이 삼아 일단 넘어간다. 이 특이점은 제노비아가 다스리던 3세기의 팔미라인데 왠지 체이테 신데렐라성이라는 메르헨스런 성이 있고 국토 절반은 기묘한 숲이며 남은 절반은 생전 팔미라와 영 다른 느낌의 사막이 펼쳐져 있다.(*10)
→ 신데렐라성으로 가기로 하는데 그걸 가로막는 사막은 특정 루트를 타야만 모래바람에 막히지 않고 높은 바위산이 가로막고 있어 바위 문으로 막힌 동굴로 가야 하고 주변에 산적이 많다 한다.(*11) 그래서 사막의 모래바람을 돌파해 가자 산적이란 알리바바 패러디인지 40명의 칼데아 서번트들이였다. 온갖 서번트가 득시글한데 산적 대장 역할인 캐스터(세헤라자드)가 무섭다고 바위문을 닫고 안 나와서 문 열게 하느라 이것저것 하게 된다. 아마노이와를 해 보고 암호+뮤지컬도 해 봤는데 그래도 안 나오자 제노비아가 설득해서 겨우 문을 연다.(*12)
→ 사막 다음은 공포적인 의미로 메르헨스러은 숲이다. 마수나 식인식물 같은 게 있다. 방향 감각을 잃게 하며 나무들이 굉장한 속도로 성장한다.(*13) 이번에는 백설공주 패러디인지 일곱 난장이 역할.... 이라기보다 용병 역할의 일곱 서번트가 나온다.(*14) 이 즈음에서 이 특이점이 동화 속 내용을 구현한 것임을 깨닿는다.(*15) 이 곳의 출구는 헨젤과 그레텔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랜서(헥토르)와 그렌델이 숲의 주인으로서 가로막고 있었다. 방향 감각의 상실은 보구로 숲을 쓸어버리는 것으로 해결한다. 그렇게 싸워 그렌델은 기절했고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불린 헥토르는 의욕 없이 항복 선언한 후 자기가 아는 정보를 알려준다.(*16)
→ 포리너(자크 드 몰레)가 또 다른 바토리를 사용해 뭔가 꾸민다.(*17)(*18) 노선 변경했다며 일곱 난쟁이 공간에 잠깐 나와서 일행을 약올리려다 뒤에서 또 다른 바토리가 불쑥 튀어나와서 그다지 해본 것 없이 후퇴한다.(*19) 하여간 체이테 신데렐라성에 도착했고 자크가 기다리고 있었다.(*20) 자크는 의외로 허망하게 쓰러지고 또 다른 바토리랑 아군 바토리가 융합해서 하나가 된다. 사실 이번 특이점의 성배는 주인공이었으며 자크는 그걸 얻기 위해 또 다른 바토리를 마련한 후 주인공을 신데렐라성으로 유인했다 한다. 이전 이벤트에서 주인공의 할로윈에 대한 기억을 빼앗은 것도 자크였다. 그러면서 주인공을 둘로 분열시키는데 거대한 괴물과 반투명한 평소 모습이 나뉘어졌다.(*21)
→ 숲으로 날려졌는데 그 사이에 반투명 주인공은 호박머리가 되었다. 괴물 주인공은 심연의 성모라 불린다. 몰레의 목적은 심연의 성모의 소환이었는데 그 분이 현실에 강림하기엔 존재 강도가 부족해서 꿈 비슷한 특이점이면 가능할 거아 여겼다. 그러면 결국 가짜인데 자신의 이상적인 신에게 진정으로 닿는 존재면 진짜랑 가짜를 구별할 필요가 없다 한다. 그렇게 해서 심연의 성모라는 괴물을 소환했더니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피아식별이 전혀 안 되어 몰레는 일행들이 날려진 곳으로 같이 날려졌고 항복한다. 여하간 이 특이점을 해결하려면 그 심연의 성모를 어떻게 해야 하기에 일행은 자크 드 몰레를 끌고 다시 성으로 가기로 한다. 의식이 이루어졌기에 이 특이점은 동화의 세계에서 살인귀와 마수가 활보하는 죽음의 공간이 되었다. 그 일환으로 나타난 나무괴물을 쓰러뜨린다.(*22)
→ 자크는 아군이 되겠다는 어필을 계속하다가 신데렐라성의 주인 자리를 두고 바토리랑 쌈박질을 하고 그 쌈박질이 아군이 되는 영업 의식이니 뭐니 한다.(*23) 다시 오두막으로 돌아가려니 숲의 방향 감각 상실 때문에 길을 잃었고 다시 모드레드가 클라렌트를 쏘자 나무가 수복되는 속도가 빨라져서 별 의미기 없었다. 대신 그 작렬을 본 오두막에 남은 5인이 찾아오는데 왠지 세뇌되어 있었고 싸움이 벌어진다. 그 와중에 왕자님을 자처하는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나타나 이 사태는 바토리의 노래로 해결해야 한다는 충고인가 뭔가를 해 준다.(*24) 아무튼 바토리의 가사는 끔찍하지만 신이 나는 노래가 숲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고 세뇌(버서커가 된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한다)를 푼다. 원리는 변이한 환경을 시정했니 마이너스에 마이너스를 부딪히니 또 엘리자 입자가 뭔가 한 것 같다니 한다.(*25) 하여간 다시 신데렐라 성으로 가기 위해 몰레가 길 안내를 하고 바토리가 노래를 부르고 나머지가 숲을 벌채하면서 바토리를 응원한다. 유일한 정상인 포지션인 제노비아만 이게 카오스냐고 자조한다.(*26)
→ 성으로 가서 괴물로 변한 주인공의 일부인 암흑의 새끼산양과 대면한다. 지금까지 잘 먹힌 바토리의 노래는 산양에게는 안 통했다. 이는 다른 차원(장르)에서 온 존재이면서 특이점의 메르헨 요소의 영향을 받아 메르헨 외 장르에서 약화되기 때문으로 메르헨 덩어리인 바토리의 노래가 안 통한 것이다. 그래서 바토리는 메르헨과 뮤지컬을 졸업하기로 하고 마지막 졸업 콘서트로 노래를 불러 산양을 약화시킨다. 그리고 메르헨답지 않은 행동인 박치기로 산양의 본체인 가면을 부수어 특이점을 해결하고 성배를 회수한다. 다시 소환되어 만나면 콘서트에 찾아가겠다는 제노비아와 일곱 영령들이 퇴거한다.(*27)

2022년 할로윈 이벤트에서는 108명의 서번트를 모으게 된 할로윈 특이점에 제2군 레이시프트로 파견되었다. 큰 비중은 없고 소소하게 활약한다.(*28)

2023년 탑오르기 이벤트에서는 별 생각 없이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마이룸 사용권을 신청했더니 당첨되서 들어왔다. 주인공을 생각하며 안절부절하다 이불의 냄새를 맡으며(실제로는 자동으로 세정되서 냄새 안 남) 배개를 껴안고 잤다.(*29)

2024년 여름 이벤트에서는 배경인 2030년의 미래 두바이 특이점에서 교외 사막 지대에 캠프를 마련해 세력권을 구성하고 있었다.(*30) 캐스터(시바의 여왕)이 제노비아의 경제대신 같은 느낌으로 아래에서 일한다.(*31) 포리너(자크 드 몰레)가 사채업 하는 걸 체포했는데 불법 금리로 무허가 영업을 한 게 문제지 행위 자체는 이 두바이에서 문제 없는지라 정식 준법 계약으로 은행업을 담당시키기로 했다.(*32)
사막에서 그녀가 주최한 낙타 레이스가 운영되고 있는데(내기는 아니지만 상금과 명예가 걸림. 캐스터(시바의 여왕)가 환술과 인식 제어로 모듯 탈 것을 낙타로 보이게 하므로 뭐든 탈 수 있음. 단 낙타 환산 보정이라는 저주가 걸려 『그 탑승물이 낙타가 될 때의 속도』로 속도는 통일됨) 세 팀이 사정상 못 나와서 칼데아 측 서번트가 참가하길 부탁해 왔다.(*33) 칼데아 측의 참가자는 애마가 있는 랜서(도브리냐 니키티치), 왠지 수영복 영기가 되자 낙타가 딸려 온 어벤저(서복),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2인 1조가 되었다.(*34)
실황은 쓰기 좋은 cg가 있는 랜서(재규어맨), 낙타 감상하러 온 캐스터(시바의 여왕)이고 칼데아의 3인 외 참가자는 주최자면서 참가하는 주책을 부리는 아쳐(제노비아), 차가 있어서 온 라이더(카밀라)와 라이더(다케다 신겐), 그 외 수수께끼의 기승 로봇과 본인이 낙타와 선수까지 겸하는 라이더(적토마)로 구성되었다.(*35)
어벤저(서복)은 경기에는 관심 없이 우미인을 상상하면서 초 안전 운전을 하고,(*36) 라이더(적토마)는 멋대로 코스 이탈해 버렸고(*37), 카밀라와 신겐은 슈퍼카로 오버론하고(*38) 제노비아와 니키티치는 룰에 따라 마슈외 주인공 쪽을 공격해 온다.(*39) 결과적으로 우승한 건 남들이 경쟁하거나 자폭할 때 우미인 망상을 하며 달려 온 서복이었다.(*40) 경기가 끝나고 연회가 열린다. 고기 굽고 춤 추고 이것저것 한다.(*41) 아쳐(제노비아)는 자긴 일찍 잔다며 그 전에 이야기를 하는데 이 사막은 분명 사막이긴 한데 레이스로 몸이 고양되자 뭔가 위화감이 느껴진다는 떡밥을 남긴다. 그리고 일행을 탈 것으로 호텔로 보내 준다.(*42)

본인의 막간의 이야기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부탁해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내용이다. 뭐든 생각이 나면 즉시 실행하려는 성격 상 속도만 중시에 주인공의 방에 들이닥쳐 '자신의 전부를 마스터의 손으로 다시 칠해달라'는 섹스어필 가득한 소리를 지껄인다. 사과하고 '마스터의 손으로 지금까지의 나라곤 못 알아볼 정도로 단련해줘'로 맨트를 바꾸고 본격적인 방법을 찾아본다.(*43)
먼저 초청한 라이더(여왕 메이브)는 여왕답게 자신을 가지라 충고하는데, 본래부터 제노비아는는 제멋대로인 여자니까 좀 더 제멋대로 굴라 한다.(*44)
그 다음은 전투훈련을 해 보자며 칼데아 레크레이션 룸에서 전술 시뮬레이터 게임을 해 본다.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감각의 게임에서 랜서(진양옥)과 세이버(락슈미 바이)를 거느리고 지휘관이 되어 대전을 했는데 상대에게 밀리면서도 뭔가 익숙한 군대 유용임을 느꼈다. 그래서 상대의 이념에 비롯한 전술을 구사해 승리했다. 그녀가예상한 대로 대전 상대는 자신에게 익숙한... 로마 조임을 알게 된다.(*45) 이 싸움에서 제노비아는 자신이 로마 그 자체를 증오하는 건 아니며 인정할 건 인정하는 자임을 인식하곤, 유독 자길 포로로 만든 아우렐리아누스에게 무엇을 당했냐를 집착하는 것에 문제를 느낀다.(*46)
그래서 제노비아가 택한 건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조국을 버리고 로마에 붙은 가능성의 제노비아를 구현해 결투를 벌이는 것이었다. 저걸 이기면 자신은 내가 원하는 나로 있을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 같다 하며 누가 옳은 자신인지 승부를 벌인다..(*47)
승리한 제노비아는 주인공에게 잠깐 약한 소리를 하겠다 하며, 자신이 힘내봐야 실제 역사가 바뀌는 일도 의미도 없고 여왕이라는 단어에 미련이 남아 구애하는 그냥 한심한 여자가 아닌가 한다. 이에 주인공은 과거의 정답이 뭐든간에 서번트 제노비아가 노력가이자 눈부신 여왕님이니 제노비아는 그거면 된다 한다.(*48)


제노비아의 능력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자신이 공동 통치자인 아들과 함께 황제를 자칭한 걸 나타내는 스킬 참칭의 아우구스타 랭크 B를 지녔다. 그 황제의 호칭은 로마식(아들은 아우구스투스, 자신은 아우구스타)인데 이는 로마 제국(세계)를 지배하기에 정말로 걸맞은 자들은 자신들이라는 자부심과 비꼼이다. 그래서 이 스킬을 쓴다고 로마 특성이 부여되는 일은 없다.(*49)
→ 아우렐리아누스를 상대로 가열차게 저항하는 전쟁을 택한 반항 정신이 스킬 아우렐리아누스의 포위(항거) 랭크 A가 되었다.(*50)
→ 제노비아의 뛰어난 무력과 지력을 통한 균형 잡힌 국가 운영 능력이 스킬 번영하는 팔미라 랭크 A가 되었다.(*51)

■ 보구 어센틱 트라이엄프 - 부숴라 황금의 가쇄, 황금의 치욕은 자신이 지닌 모든 마력 정신력, 의지력, 결의, 분노, 긍지를 쏟아부어 영기에 깊게 묶여 있는 황금 사슬과 족쇄를 분쇄한 후 자신이 원하는 IF의 모습(로마 황제 아우렐리아누스에게 당한 패배와 치욕을 떨쳐내고, 로마로부터 승리를 거머쥔 동방의 여왕)의 모습으로 변모한다. 물리적인 육체의 해방이자 불완전했던 제노비아의 정신성에서 벗어났음을 의미한다. 자신의 목숨을 구걸하는 가능성을 부정하고 자신의 존재 자체를 일시적으로 다시 칠하는 개념 치환에 가깝다. 자신에 대해서 마음속으로 이상의 여왕이라 싸움 등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확신했을 때만 진명개방이 가능하며 진명개방이 완료되면 모든 능력치가 경이적으로 향상한다.(*52)

■ 본인 피셜로 활 솜씨는 신역에 닿지 못 한다 한다. 대신 군단 전투라면 무리지은 병사들을 몰살할 자신은 있다 한다.(*53)


이외, 제노비아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연애 사정에 조금 약하다.(*54)

■ 사람 보는 눈썰미에 자신이 있다며 밤에 덮칠 만한 놈은 분간한다. 잘못 본 거리면 갈아 없에 버리니 큰 문제 없다 한다.(*55)

■ 본인이 수영복보다 더한 노출의 복장을 입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정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56)
술에 취해 정숙하지 않은 행동을 해 버릴 우려가 있다며 경계한다.(*57)

■ 규율적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게 필요하다며 옆에서 전투가 벌어지건 말건 잘 잔다.(*58)

■ 사슬에 묶여 끌려다닌 후의 기억은 없는데 본인은 뭔가 치욕스러운 걸 겪고 마음이 죽어서 그런 거라 추측한다.(*59) 막간의 이야기에서 꿈을 꾸는 걸 보면, 황금으로 만들어진 목(首) 사슬에 묶여 끌려온 후 다양한 가능성이 나온다. 널리 알려진 목숨구걸, 최후의 저항 후 사망하자 역사가들에 의해 굴복한 것으로 날조됨, 탈출에 성공해 재기 성공, 창녀행, 그 자리에서 처형당함, 역사의 뒤에서 로마에 협력함 등이 언급된다.(*60)

■ 발렌타인은 너무나도 부담 없이 자기 몸을 내미는 것처럼 초코를 나눠주는 게 정숙과 상반된다며 풍기단속을 하고 싶어 한다.(*61) 그러면서 시뮬레이터로 구현한 사막으로 안내하더니 오아시스로 가서 대추야자를 넣은 초콜릿을 건네준다. 자기 초콜릿은 단순한 호의를 전달했을 뿐 정숙 위반 같은 게 아니라 한다. 남편과 자식이 있었지만 먼저 떠난 사람이 새로운 의지할 곳을 찾는 건 정숙 위반이 아닐 거라고도 한다. 아무튼 강하고 올바른 이상의 자신으로 있고 싶어서 이 곳에 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걸 계속할지도 모르니 주인공이 옆에서 자신이 이상의 자신에게 다가가는 걸 봐 달라 한다.(*62)(*63)

■ 인간 관계에 대해서.
→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눈은 치욕의 사슬에 묶인 자신을 보고도 자신의 승리와 강함을 믿어준다며 그렇기에 자신은 여기까지 도달할 수 있었고 어떤 고결함이나 위험보다도 그 눈을 얻기 힘들 거라 한다. 좋은 마스터를 만났다며 자신을 여왕이 아닌 단순한 제노비아라 불러 달라 한다.(*64) 주인공을 칼데아의 아우구스투스로 여긴다.(*65)
→ 칼데아에서 로마 출신 서번트를 보면 툴툴거린다.(*66) 본인이 어느 시기까지는 팔미라를 로마의 숙주로 통치한 적도 있는지라 생각하는 바가 있어 로마 황제 계 서번트를 보면 폭군만 아니면 그럭저럭 인정한다 한다.(*67)
→ 버서커(스파르타쿠스)가 바라 마지않던 인재라며 자기 군에 들어와 달라 한다.(*68)
→ 랜서(미나모토노 라이코우)가 풍기를 지키라며 달려온다.(*69) 시간이 지나면 풍기 관련으로 둘이 죽이 잘 맞게 된다.(*70)
→ 어쌔신(클레오파트라)의 피가 자신에게 흐른다 하며 동경의 대상이라 한다. 칼데아에서 만나면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다며 조금만 기다리라 한다.(*71)
→ 캐스터(세헤라자드)가 자신과 같이 굴욕을 당한 부류임을 알고 동지가 되어 달라 한다. 세헤라자드는 제노비아가 무시무시하거나 몹쓸 왕은 아닌 것 같다며 믿기로 한다.(*72)
→ 라이더(바토리 에르체베트 신데렐라)의 평으로는 버서커(펜테실레니아)나 라이더(부디카)와 죽이 맞을 타입이라 한다.(*73) 실제로 라이더(부디카)를 만나면 여왕끼리 서로 죽이 맞을지 서로 죽이려 들지 모르겠다 한다.(*74)
→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와는 감금당한 공통점이 있고 그런 과거가 있음에도 긍정적이라 친해질 수 있다.(*75)
→ 랜서(로물루스=퀴리누스)는 아쳐(제노비아)와 라이더(부디카)의 속에 있는 불꽃이 로마이자 자신의 죄라 한다.(*76)
→ 랜서(진양옥)과는 지휘관으로서 통하는 면이 있다.(*77)
→ 자신을 선조인 어쌔신(세미라미스)의 후계자라 주장하고,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관련자 라이더(이스칸달), 아쳐(프톨레마이오스), 어쌔신(클레오파트라)를 보면 자신이 그들의 후예라 주장한다. 아무튼 그들을 칼데아에서 만나면 팬이 된다.(*78)
→ 라이더(안드로메다)는 제노비아에게 사슬에 묶인 사람끼리 공감 토크같은 걸 시도한다.(*79)
→ 아쳐(바게스트)를 타협과 태만을 일체 용납하지 않는 금욕에 가까운 자세의 자연을 지키는 정의의 여걸이라 하며, 조금 과하게 성실하긴 해도 여차하면 자기 군의 장수로 등용하고 싶다 한다.(*80)
→ 라이더(여왕 메이브)는 제노비아가 야생미 넘치는 이그조틱함을 갖고 있지만 자신과 같은 타입이 될 잠재력도 충분해 보인다 한다. 자신은 자신의 사인인 치즈를 받아들였지만 제노비아는 자신의 사인을 받아들이지 못 하고 저항한다는 점에서 자기보다 더 자기멋대로인 여왕 같다고도 한다. 과거조차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더욱 자기멋대로가 되라 한다. 그러면서 제노비아를 어쌔신(클레오파트라)네 미용 시설로 끌고 가려 한다.(*81)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오타, 설정 오류, 잘못 적힌 내용이 있으면 오류지적판에서 양식을 지켜 지적해주세요. 보는 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안 적혀 있는 설정이나 묘사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정보투고판에서 양식을 지켜 올려주세요. 보는 대로 추가합니다.


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 마리봄님(http://blog.naver.com/mariebom/130116822778) : 페이트 엑스트라 아쳐 여주인공 루트 번역
■ 레드슈즈님(http://blog.naver.com/hjrew1106)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번역
■ 계양균님(http://www.gyeyang.xo.st/) : 멜티블러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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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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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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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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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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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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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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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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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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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3세기, 현재의 시리아 부근에 존재했던 팔미라 제국(왕국)의 여왕. 팔미라는 로마 제국의 속주 중 일부였으나, 이후 이집트 등을 포함한 광대한 지역을 정복하고, 실질적인 지배자였던 제노비아는 그 아들과 함께 「황제」를 참칭하며 로마 제국과 대립하게 되었다. 하지만 로마 제국을 재건하기 위하여 즉위한 군인 황제 아우렐리아누스의 정벌로 인하여 팔미라 제국은 함락되고, 제노비아도 사로잡힌 처지가 되고 만다. 그녀는 아우렐리아누스의 개전식에서 눈부신 황금 사슬과 족쇄, 보석으로 꾸며진 모습으로 로마 시내를 끌려다니게 되고, 굴욕적인 꼴을 당했다고 한다. 그 후, 그녀는 죽었다고도, 로마 시민으로서 행복하게 살았다고도 전해지지만……? / 3세기의 로마 군인 황제 시대, 시리아 부근에 존재했던 팔미라 제국의 여왕. 동방 세계 최대의 여걸이자 최고의 미녀라고도 불렸다. 여러 나라의 언어를 다루며 학문을 쌓은 지식인이며, 잘 다져진 육체를 지녔고, 승마나 수렵을 좋아했다. 그 지략과 힘으로 팔미라의 지배자였던 남편을 지탱하고, 이름을 떨치고 있었으나, 남편이 친족에게 살해당하고 그 대신에 여왕으로서 팔미라를 통치하게 되었다. 팔미라는 원래는 로마 제국의 일부였으나, 당시의 로마 제국 각지의 혼란에 더불어 세력을 키우고, 독립하게 된 국가이다. 세력의 확대로 시리아 · 아라비아 · 이집트 등을 지배하는 거대 국가가 되었으나, 당시의 로마 황제 아우렐리아누스가 토벌군을 이끌고 정벌했으며, 팔미라 군을 무너뜨리고 혼란을 평정한다. 제노비아는 사로잡혔고, 아우렐리아누스 황제가 로마로 개선할 때 황금 사슬이나 보석 등으로 꾸며진 굴욕적인 모습으로 마차 앞을 걸어갔다고 한다. 그녀는 아우렐리아누스 황제에게 당한 패배를, 그 개전식에서 맛본 굴욕을 잊지 않는다. 황금 사슬의 무게를, 황금 족쇄의 아픔을, 꾸며진 보석의 수치스러운 빛을. 그 후, 재판이 열렸을 때 그녀는 공포에 질려 목숨을 구걸했다고도 전해지고 있다만――― 서번트인 그녀는 그 굴욕을 청산하기 위해서 존재하고 있다. 설령 불확실한 전승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기억에서 사라진 말로라고 할지라도, 동방의 여왕이 목숨을 구걸했다는 사실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후 용서받고, 팔미라를 멸망시킨 로마의 시민으로서 살았다는 사실이 있어서는 안 된다. 패배의 굴욕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닌, 뛰어넘어설 필요가 있다. 그래서 그녀는 그 가장 굴욕적인 모습으로 현계한다. 서번트로서의 진정한 전성기는,「그 굴욕을 뿌리치고 진정한 여걸로서 죽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 이전의, 전사 여왕으로서 활약하고 있을 때의 모습으로 현계 하더라도「어차피 이다음에 마음이 꺾여서 굴욕을 겪는 여왕이 되겠지?」라는 멸시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 그런 말을 듣는 자신이 진정한 자신일 리가 없다. 그렇기에, 그녀는 그 자기 자신의 모습을 더욱 주장해 나간다. 이런 걸로 내 마음은 깎이지 않는다고. 설령 황금 사슬과 족쇄로 묶이더라도, 그 누구에게도 굴하지 않는다고. 굳이 굴욕적인 모습으로――― 하지만, 여왕으로서의 긍지를 잊지 않는 강한 눈동자로, 의연하게 앞을 바라보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 (인연 레벨 5) "후세에 전해지는 나의 말로가, 팔미라를 폄하하기 위한 날조라면 아직 괜찮다. 허나, 정말로 한심하게 계속 살았던 것이라면, 여기 있는 나는 견딜 수 없다. 나는, 그 가능성을 부정하고 싶다. 마지막까지 전사의 여왕으로서 싸우고, 치욕을 떨쳐낸 것이라고 믿고 싶다. 그러니…… 싸우게 해다오. 내가, 결코 로마로부터의 치욕에 굴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나 자신이 확신할 수 있을 법한, 긍지 있는 싸움을, 하게 해다오. 나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내가 이 추한 황금의 족쇄를 떨쳐냈을 때, 분명 네게도 승리가 주어지겠지. 그건 찬란한 것일 터이다. 이런 황금보다도, 훨씬 말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노비아 마이룸 대사

*4 나는 팔미라의 여왕 제노비아 아처다. '뭐냐 그 꼴은' 라고 생각하는건가. 걱정마라 나도 같은 생각이다. 하지만 문제는 없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것이니까. 이 구속도 신경쓰지마라. 나는 이런 상태로도 충분히 싸울수있다. 아마도 그걸 증명하기 위해 나는 지금 여기에 있는거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노비아 소환 대사

*5 (인연 레벨 2) "이 모습은 물론, 자랑스러운 것이 아니다. 허나, 한심함이나 수치를 억누르고 있을 뿐인가 하면, 그것도 좀 다르지. 그 이전의 문제다. 이것은, 내가 극복해야 할 사실 그 자체다. 전장에서 새겨진 패배의 상처를, 진정 용기 있는 전사는 감추지 않으며, 눈을 피하는 일도 없다. 요컨대 그런 것이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노비아 마이룸 대사

*6 영기재림1차: 이것이 영기재림인가. 치욕의 사슬이 끊어지지 않는다면 별 의미는 없다만... 뭐 좋다고 칠까. / 영기재림2차 : 일단 말해두겠다만 이 모습에 아무런 수치도 느끼지 못하는건 아니다 나의 전신으로 견뎌내 그것조차도 힘으로 바꾸는게 나의 존재방식이라는 거다 그러니까 그 너무 빤히 쳐다보지 마라... / 영기재림3차 : 더욱 드러나는 모습이 되었버렸구나. 내가 여왕임에 동시에 패배자란것을... 훗 그런 얼굴 하지마라. 이게 강하게 된 증거라면 실제로 그런거겠지. 뛰어넘어야 할것이 좀 더 뚜렷한 형태가 된거다. 기합이 들어간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노비아 영기재림 대사

*7 나는 패군의 여왕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말할수있는 것도있다. 꺾이지 않는 의지가 소망이 있다. 너는 그것을 믿어주면 된다. / 데이츠(대추야자)를 알고있는가. 팔미라에서도 잔뜩 나던 야자의 과실이다만 달고 맛있단다. / 싫어하는것인가. 어리석고 무능한 로마 황제가 싫다. 그렇기에 우리가 통치하는게 옮다고 일어섰던거다. / 거대한 힘을 가진 성배... 그것이 있었다면 팔미라는 로마에 이길 수 있었을까...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노비아 마이룸 대사

*8 이번엔 어떤 할로윈이야? / 다 빈치 : 음─. 특이점 발생 지점은 중동이니 할로윈이라 단정짓긴 힘들 것 같아. 연대는…… 오, 3세기인가. 많이 옛날인데. 현지에 도착하면 정보 수집 먼저─── 말할 필요도 없지. 그럼 바로 가 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지정된 시대, 장소로 가는 레이시프트─── 처음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 (치지직) / 이상한 감각이 든 것─── 같던데───? / …… 동굴 / 이번엔 이런 특이점인가? / (연락 시도) (치지직) / ……좋지 않은데 / 칼데아랑 연락이 안 되는 데다…… 동행 예정이던 서번트도 없어…… / (달그락) / (그리고 곳곳에……) (호박 에너미가 있어!) / (일단 여기서 벗어나야겠어!) / 여긴─── / 지상으로 나온 건가? 3세기 건물 같진 않은데…… / ??? : 나 홀로~♪ 외롭게~ 저택 청소~♪ 언니나~♪ 어머님이나~♪ 그런 건 왠지 안 보이는데~♪ 어느새 여기 있는 거긴 한데~♪ 대충~ 알고는~ 있다네~♪ 나는야~♪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공주님~♪ 아이돌이기도 하다네~♪ 즉~ 나는야~♪ 세게에서~ 제일~ 아름다운~ 신데렐라~♪ / 에리짱! 노래하네! / 엘리자베트 : ~~♪♪ 어머? 거기 있는 건 새끼사슴 아니야. 좋아 좋아. 배우가 다 모였구나! 거기에~ 있는 건~ 누구신지~♪ 신데렐라에게~ 무슨~ 용건~이니~♪ / (남을 위해 노래하는 에리짱 노래는 아름답지) (자길 위해 노래하는 에리짱 노래는 거시기……) / 엘리자베트 : 왜 그러니~♪ 왜 말을 안 하니~♪ / (이 노래, 엄청 잘 부르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선혈마양이 발동할 수준도 아닌가?) / 저기, 에리짱 / 엘리자베트 : 왜애~♪ / 왜 노래 불러? / 엘리자베트 : 그건 보면 알 거 아니야. 올해는 뮤지컬 노선으로 가기로 했거든! 아이돌 하면 노래! 노래 하면 바로 뮤지컬! / 엘리자베트 : 뮤지컬 작품으로 대성하는 아이돌은 참신한 데다 멋져 보이지? 그러니 너도 군데군데 잘 맞춰! 알겠지? 알, 겠, 지~♪ / 그렇구나~♪ / 엘리자베트 : 그래 그래. 바로 그거야, 새끼사슴! 나는야~♪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공주님~♪ 하지만~♪ 지금은~ 저택 청소 중~♪ 내 재능도 못 알아채고~♪ 우직하게~ 청소만~ 하고 있다네~♪ 그럴 때 나타난 게 you! 그래, 한 마법사! 뭔지 알아. 나한테 마법을 걸어 줄 거지? / 마법이라 하면 듣기론 대충 굉장한 건데…… / 엘리자베트 : 무슨 소리야? 신데렐라에선 집안일하는 소녀 앞에 마법사가 나타나서 마법을 얍얍 쓰더니! 소녀한테 예쁜 드레스를 입혀 주는 법이야. 그런 줄 알고 자! 얼른 얼른, 허리업! / 응? 얼른 하라 그런들…… / 엘리자베트 : 에이, 빨리 마법 써! 써─ 줘─! 뭐든 좋으니 해 봐! 내 멋진 이야기(신데렐라 스토리)가 여기서 끝나게 생겼잖아! / 그, 그럼 일단 해 보긴 하겠는데 / 으으으응 급급여율령이옵니다 / 엘리자베트 : 수상쩍어!! / 진짜로 의상이 바뀌었네───!? / 엘리자베트 : 좋아! 잘했어, 새끼사슴, 제법 하네! 이거 봐. 후후후후, 이 드레스! 순수무적(엘레강트)…… 오만무구(아로간트)…… 그야말로 완전무결(퍼펙트)한 엘리자베트 신데렐라야! 자, 잘 알겠지, 새끼사슴. 지금부터…… / 지금부터? / 엘리자베트 : 체이테성─── 아니, 체이테 신데렐라성을 찾아내자! 어디 있는진 모르지만 있을 거야! 지금이 바로─── 할로윈이잖아! / 논리가 개판이긴 한데 납득이 되네…… / 엘리자베트 : 그런데 내가 왜 그런 데서 빗자루질이나 했을까……? 아무렴 어때. 아무튼 신데렐라라면 성이지! 가자, 새끼사슴! 아─── / (달그락) / 엘리자베트 : 왔구나, 방해꾼! 내가 체이테 신데렐라성에 가는 걸 방해해서 할로윈을 망칠 작정인가 봐! 자, 충격적인 데뷔 라이브, 화끈하게 가자, 새끼사슴! / 엘리자베트 : 마법사가~ 마법을 걸어 줬으니~♪ 용기와~ 마력이~ 든든하다네~♪ 자, 가자. 체이테 신데렐라성으로. 이쪽이야, 따라와, 새끼사슴! (쌔앵) / ……온통, 사막! / 엘리자베트 : 왜 이러는데─!! 호박 더미도 없거니와 과자도 없어! 하나도 할로윈 같지 않잖아…… 무엇보다 내 성은 어딨어!? 체이테 신데렐라성이 없으면~♪ 신데렐라가 신데렐레가 못 돼~♪ / 신데렐라 하면 성이랑 왕자지 / 엘리자베트 : 맞아! 왕자님도 중요하지! 하지만 성이 없는 한 왕자님이 등장할 리도 없잖아…… 으으……. / 그러고 보니까…… 레이시프트 위치는 중동일 텐데? / 엘리자베트 : 아아~♪ 어디로~ 간~ 거니~♪ 내 성아~♪ / (저벅저벅) / ??? : …………이 기척, 서번트인가. / 엘리자베트 : 응? / 누구야? / ??? : 그렇다면 이 사태의 원흉이렷다. ───거기 여자! 뭐 하는 자인가! 순순히 정체를 밝혀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 : 뭐 하는 자인가! 순순히 정체를 밝혀라! / 엘리자베트 : 뭔데 뭔데, 대뜸 뭐야!? ……크흠. 그래도 이 돌발적인 무대에 대응해야 진정한 뮤지컬 아이돌. 그럼 노래로 대응하는 게 도리지. 너야말로~ 누구니~♪ 까먹은 거면 미안~♪ / ??? : ……수상한 것! / (매우 솔직한 사람인데……) (수상쩍은 걸로 치면 그게……) / 엘리자베트 : 으. 수상쩍은 걸로 치면 너도 만만찮게 수상쩍어. 찢긴 옷에 사슬…… 꼭 도망 나온 죄수 같은 게……. / ??? : ───내 모습을 동정하지 마라. / 엘리자베트 : ? 동정 안 하는데. 태도나 분위기를 봐서 네 본인이 그런 생각 안 하는 거 대충 느껴지거든. 출연자 안에 숨겨진 빛을 간파하는 것도 뮤지컬 스타의 능력. 새어 나오는 고귀함…… 타고난 품격…… 그런 게 느껴져. 솔직히 노예가 아니라 꽤 좋은 신분이지, 너? 적어도 남들 위에 서는 존재야, 그쯤은…… 알~거~든♪ / ??? : 호오. 아는 건가……? / 엘리자베트 : 그보다 서번트인 건 너도 마찬가지잖아~♪ 우리가 보기엔 네가 갑자기 나타난 수상쩍은 서번트─♪ 다짜고짜 파이트 클럽을 열기 전에 할 게 있지 않아? / ??? : 그 말이…… 맞군. 성급해진 것 같다. 사죄하마. 여왕으로선 즉단즉결이어야 하지만 지금은 사려심 있게 행동해야 하지. / (여왕?) / ??? : 그래, 그렇지. 이 사태의 원흉인 존재를 풍문…… 비슷한 것으로 마냥 못 들은 것도 아니었지. 갑자기 마주친 서번트가 그 원흉일 것이라 성급히 단정짓는 건 내가 보기에도 단락적이기 짝이 없다. 원흉의 이름이 뭐였더라. 으음…… 금방 떠오를 것도 같은데…… 그래, 분명…… 에, 엘리…… / 엘리자베트 : 진정도 했으니 이 참에 자기소개라도 해 볼까? 주역 소개 타임은 초반에 듬뿍 시간을 들여 해야 하는 거잖아! 그건 즉 관객의 시선을 독점하는 독연(솔로) 파트. 1시간 정도는 줘도 될걸. 라라라~, 나는 슈퍼 뮤지컬 아이돌~♪ 엘리자베트 신데렐아아~♪ (하이 톤) / ??? : 응, 그랬지, 엘리자베트…… ………………뭐라고? 역시 너였나아아아! / 엘리자베트 : 뭐야 뭐야!? 난 진짜로 모르는데! / ??? : 그런 말에 넘어갈 것 같으냐! 이 사막…… 아름다운 팔미라 제국의 이변은 내가 바로잡아야 한다. 반드시. 왜냐하면 팔미라는 내 나라이기 때문이다. 나는 제노비아. 팔미라의 전사 여왕 제노비아! 자─── 내 나라를 돌려받겠다, 엘리자베트란 자여! / 저, 전투 돌입할게요─! / 엘리자베트 : 비극적(드라마틱)~~♪ 역시 한 번은 싸울 운명이구나~♪ / (배틀) / 엘리자베트 : 큭…… 강한걸……! 잠깐 멈춰~♪ 가능하면 대화로~♪ / 제노비아 : 노래하지 마라. 장난치지 마라. 장난친다 = 네가 원흉이라 판단해도 지장이 없지 않겠나. / 장난치는 거 아니에요! 말 좀 들어 주세요! / 제노비아 : 으음. 일개 인간임에도 우리 사이에 끼어들다니 배짱이 두둑하군. 좋다, 조금만 들어 주마. 우선…… (에리짱을 응시하기) / 엘리자베트 : 뭐, 뭔데? 첫 자기소개 파트에서 내 매력에 이미 퐁당 빠졌어, 새끼사슴? 그건 좋은데 좀 많이 정열적으로 보는 거 아니야? 아무리 나라도 쑥스러울 땐 쑥스럽거든? (휘이이) / 엘리자베트 : …. ……. 얘, 조용히 있지만 말고 말 좀 해 봐─! / 또 무슨 분열했어? / 엘리자베트 : 윽. 그걸 따지면 말문이 좀 막히는걸. 한 기억은 없는데 자연발생 자연분리도 일어날 법하니……. 완전 부정하긴…… 힘들지……. / 에리짱은 진짜 프리덤하구나…… / 엘리자베트 : 칭찬하는 거 맞지~♪ / 제노비아 : 즉…… 역시 원흉인가……? / (척) / 엘리자베트 : 아─니─야─! 한참을 양보해서 네가 들은 소문대로 원흉의 이름이 엘리자베트가 맞아도 그건 내가 아니야. 아마 엘리자베트는 엘리자베트라도 다른 엘리자베트일걸. / 제노비아 : 너는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지? 같은 인간(서번트)이 여럿이나 있을 리 있나! 서번트의 구조상으론 가능하다 해도 그렇게 쉽게 발생하는 사태도 아니잖나. 하물며 어쩌다 같은 장소에 있다니……. / 에리짱에 한해선 그럴 수도 있어요 / 제노비아 : 어─……. / 엘리자베트 : 맞아, 나는 사상에서도 진귀한~♪ 시선 독점 금지법 위반 뮤지컬 아이돌, 이거든~♪ ……방금 시선 독점 금지법 위반, 내가 말한 건데 센스 있는걸……. 다른 데서 또 써야지. 메모 메모. / 제노비아 : 그 노래는 됐다 치고…… 그런 건가? 진짜로? / 마스터 (플레이어)의 이름을 걸고 믿어 주세요, 제발! / 제노비아 : 으음, 네 눈…… 거짓 한 점 없는 눈이로군. 이건 믿을 수밖에 없나. 일단은 말이지. 좋다. 사정을 설명해 봐라. / (잠시 후) / 엘리자베트 : 그런 사정으로 체이테 신데렐라성에 가는 중이야~♪ 이유는 할로윈이고 신데렐라라서. 그래야만 해. 골이 거기인 건 확실해. / 제노비아 : 흠. 그 성에 사태의 원흉…… 다른 엘리자베트가 있을 가능성이 높나. 그리고 성이라면 이 사막 너머, 먼 곳에 있는 걸 본 것도 같다. / 엘리자베트 : 진짜로? 그럼 안내해 줘! 따분한 이동도~, 노래와 춤으로 즐긴다네~♪ 그게 뮤지컬의 진가지~♪ / 제노비아 : 내가 소환된 이유는 시대와 토지의 연 때문일 거다. 왜냐하면 지금 이 시대에는─── 내 나라, 팔미라가 존재할 테니 말이다. 그리고 내 기억이 옳다면 내 나라는 이런 상태가 아니었다. / …………? / 제노비아 : 우선 그 성이지. 이게 매우 메르헨하다. 국토 절반은 기묘한 숲이 되었나 보더군. 그리고 이 사막…… 낯설기만 하다. 그게, 생전에 본 사막하곤 느낌이 다르다. 물론 여긴 틀림없이 내 나라 팔미라다. 그건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런 반면─── 심각히 뒤틀려 있기도 하지. 뒤틀렸다면 바로잡아야 한다. 누군가에게 공격당한 거라면 지켜야만 한다. 구체적으로는! 그 사악한 성을! 철저하게 파괴하겠다! / 엘리자베트 (성주) :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 제노비아 : 내 영지, 내 나라에 그런 고약하고 메르헨한 성을 둘 수는 없다. 유효 사정거리에 들어가는 즉시 발리스타로 흔적도 안 남기고 날리겠다……! / 엘리자베트 (성주) : 최소한 평화적으로 이사시킬 순 없어? 그거 일단 내 성이야! / 제노비아 : 남의 토지에 허가 없이 들어온 이상, 적대하는 것으로 간주해도 어쩔 수 없지 않나. ……지금은 이 (플레이어)의 체면을 차려 주겠다만……. 백성을 지키고, 아끼기 위해서라면 나는 일체 타협하지 않고 파괴하겠다. 생전에 어리석은 로마 황제에게서 백성과 나라를 지켰을 때처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로마랑 싸운 나라의 여왕님이군요. / 엘리자베트 : 흐응─. 그럼 걔랑 아는 사이인가? 로마 황제도 여럿 있긴 한데. / 제노비아 : 로마 황제와 막역한 것처럼 말하는군. 혹여 아우렐리아누스는 아닐 테지. / 엘리자베트 : 그런 이름 황제는 모르는 데다, 빨간 건 라이벌이야, 라이벌! 하지만~, 뮤지컬 스킬을 손에 넣은 내가~♪ 몇 바퀴나 앞선 건~, 확, 실~♪ / 제노비아 : 뭐, 로마 황제도 옥석혼효일 테지. 황제를 모두 부정할 마음은 없다. 아무튼 동행하는 것에 이의는 없다. 협력하여 사태 해결에 나서자. / 고마워요 / 제노비아 : 자…… 성의 위치는 대강 알고 있지만, 문제가 셋 있다. / 엘리자베트 : 뭐라고, 셋이나~♪ 하나 정돈 빼 주라~♪ / 제노비아 : ……뭐, 정리하면 하나일 수는 있겠다만. / 엘리자베트 : 하나면 됐어~♪ / 제노비아 : (되고 말고도 없는 것 같다만) 크흠. 우선 첫 번째, 이 사막은 특정 루트를 타야만 지독한 모래바람에 막히지 않는다. 두 번째…… 나도 한 번 성으로 가 보려 했으나, 루트 앞에는 높은 바위산이 세워져 있었다. 등반은 그럭저럭 고행이 될 거다. 하물며 (플레이어)가 있다면 더욱 그렇지. 나아갈 거라면 산 중턱. 동굴로 가야 한다. 바위문으로 막혀 있지만, 틈새로 공기의 흐름을 느꼈다. 필시 산 너머까지 동굴이 이어져 있을 터. 만약 바위문을 열 수 있다면 성으로 가는 길이 트일 거다. / 흠흠 / 제노비아 : 세 번째는…… 뭐, 이건 우리에게 큰 장애가 되진 않을 것 같군. 풍문으로 듣자하니 이 주위에는 도적이 많이 있다고 한다. 마주치면 방해할 가능성이…… 있는 정도지. / 엘리자베트 : 그거야 대화(물리)로 친구(팬)로 만들면 되는 거 아니야? 몰, 살, 쇼~♪ 말고, 몰, 카, 쇼~♪ / 제노비아 : 그래. 내 나라에서 도적질이라니 고얀 것들이다. 보이는 족족 신병을 구속하여 처벌하지. 팔미라의 풍기와 치안은 내가 지키겠다! / 엘리자베트 : (얘 새끼사슴. 이 사람 옷, 풍기문란 아니야?) / (패션은 개인의 자유잖아)(건강미 넘쳐서 좋기만 한데) / 엘리자베트 : 그렇지~♪ 펜테실레이아나 부디카랑 죽이 맞을 타입이야~♪ / 제노비아 : 좋아, 출발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어푸푸…… 모래가 옷 안에 들어가서 까슬거려……! / 제노비아 : 참아라. 옳은 루트라도 모래바람이 없진 않다. 이것도 루트 외 길보단 나은 축이다. 더구나 내 예상으론 곧 걷힌다. ……맞았지? (자신만만) / 엘리자베트 : 잠깐, 모래바람이 걷혀서 알아챈 건데. 저기에 누가 있지 않아? / (저벅저벅) / 저건…… 사이토 씨……? - 선택 / 사이토 하지메 : 이거 참, 모래바람에 휘말리다니 운도 없어. 뭐, 그나저나 이건 땡잡았나? 혼자 빈손인 것도 폼이 안 사니 어쩌나 싶던 참이었어. 그럼 어디─── 거기 길 가는 여행자 양반. 난 3번대 대장…… 아니지, 도적 번호 넘버 쓰리. 고용된 솔로 서번트지. 그런 줄 알고. 순순히 탈탈 털려 줄래? / 공갈 치잖아! / 사이토 하지메 : 경관하던 몸이라 좀 저항감은 드는데, 일단 신사적으로 대화부터 하려고. / 엘리자베트 : 시프, 로그, 도적이구나~♪ 닥친 불똥은~~ 죽일게~~♪ 대화는~ 그 후에~♪ / 사이토 하지메 : 엥? 뭔 쇼야? / 제노비아 : 배짱도 두둑하군. 이 팔미라 여왕 본인에게 도적질이라니. 역시 재판할 필요는 없겠군. 현장 판단으로 처치하겠다. 뒤처리는 사막에 묻으면 그만이다. 장차 대추야자의 양분이 된다면 도적이라도 팔미라에 기여한 셈이 된다. 반겨라. / 사이토 하지메 : ……응? / (저벅 저벅) / 사이토 하지메 : 자─, 항복 항복~! 아이고야. 하기야 도적이긴 한데 말이지. 지는 싸움은 안 하는 게 하지메 쨩은 신조거든. / 제노비아 : 빠른 항복. 좋은 판단이군. 그럼 묻으마. / 엘리자베트 : 양분~ 양분~♪ / 사이토 하지메 : 항복했으니 그건 아니지, 정상참작이란 거 알아? / 엘리자베트 : 그렇지. 도적 많이 있지? 좋은 기회니까 다른 녀석들 정보를 캐물어도 되지 않을까? / 제노비아 : 사법거래인가. 흠……. 나쁘지 않군. 팔미라가 야만족 땅으로 인식되기도 그렇지. 그럼 탈탈 불어라. 네 몸이 대추야자의 양분이 되기 싫다면. / 사이토 하지메 : 사법거래인지 협박인지 원……. / 피차일반이라 치자…… / 사이토 하지메 : 하하, 그렇긴 하네. 그럼 좔좔 불어 보실까. / (잠시 후) / 제노비아 : 흠. 앞으로 갈 바위산은 도적단의 본거지였나. 그런데 동굴 바위문을 여는 법은…… 너희 보스만 안다고? / 사이토 하지메 : 그런 거지. 불편해서 은근히 곤란하고 그래. 특히 보스가 좀 문제가 있거든……, 요즘은 내내 동굴 안에 박혀 살아. 싹싹 빌어도 나와 주질 않지. 그래서 우리가 보스를 나오게 하는 작전을 흩어져서 진행 중이었어. 각자 필요한 아이템을 훔쳐서 모으는 식으로……? / 제노비아 : 훔치지 마라. 흥, 역시 팔미라의 치안과 풍기 유지를 위해 방치할 수 없는 집단이로군. 모여 있다면 잘된 일이지. 발리스타로 일망타진하겠다. / 목적지는 같으니 갈 수밖에 없겠다 / 사이토 하지메 : 예 예, 안내합지요. 나는 사로잡힌 몸이니 말이지. / 사이토 하지메 : 자, 도착─. 아, 다들 이미 돌아왔나 본데. 준비도 시작했나. / 저건…… 잔치 준비……!? / 엘리자베트 : 그런데 그런데~♪ 도적들이 많지 않니~? 또 많이 이상하지 않니~? / 사이토 하지메 : 뭐, 도적 같은 녀석이나 안 그래 보이는 녀석이 있는데. 숫자는 물론 보스를 포함해서 40명이야. 당연한 거 아니겠어? / 40명……? / 엘리자베트 : 왜 그래, 새끼사슴? 하긴 40명은 많지. / 사이토 하지메 : 자, 그럼 가 볼까. / 엘리자베트 : 어, 어느새 줄이!? 묶어 놨을 텐데! / 사이토 하지메 : 이봐─. 손님 오셨어─. / 메리 : 도적들의 잔치에 온 걸 환영할게! / 앤 :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일단 저희가 도적인 건 확실하답니다. / 오키타 소지 : 그렇죠, 아, 그건 그렇고 도적보다 더 기묘한 일이 있는데요. / 오키타 J 소지 : 네, 왜 옷만 다른 제가 여기 같이 존재하는 걸까요! 게다가 곰곰이 보니 저기에 먼 옛날 저까지 있잖아요! / 메리 : 뭐 어때. 여긴 대충 꿈 속인 것 같으니 그런 일도 있지 않겠어? / 앤 : 그렇죠. 깊이 생각 안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 넷 : 자, 그렇게 됐으니 이제 4인분! / 엘리자베트 : 세상에, 진짜로 이런 식으로 도적 40명이 있어? / 백모의 하산 : 솔직히 나 혼자서도 충분한 것 같다만. 혹은 네모로도……. / 키이치 호겐 : 껄껄껄껄! 그런 눈치 없는 소리는 하지 말아야지? / 미유 : 곤란해. 이리야랑 이리야 사이에 껴서 엄청 기뻐…… 아니 큰일이야, 그래도 역시 기뻐…… 후후후……. / 클로에 : 한쪽은 내가 맡을까? 더블로 마력공급받으면 배가 빵빵해지겠지……. / 지킬 : ……이건 진짜 이상사태지. 곤란해. / 하이드 : 햐하하하하! 하나도 안 곤란해, 재미만 있잖냐! / 쿠 훌린 : 나도 여럿 있어도 될 법한데. 도망쳤나……? / 이바라키도지 : 슈텐, 슈텐─! 도적 하면 우리 아닌가, 어디 있나─!? 슈텐─! ……앗. / (거울로 자기 모습 본 고양이처럼 굳었네……) ……이게 무슨 잔치야? / 히지카타 토시조 : 뭐긴 뭐겠냐! 동굴 안에 있는 보스는 꼭 좀 나와 줘야 한다. 보스는 있기만 해도 눈보신……, 아니지, 도적단으로서 위엄이 서지 않냐. 하지만 아무리 설득해도 나오질 않더라. 실력행사로도 안 된다면야……. 아마노이와토 작전이 답 아니겠냐. 눈앞에서 신나게 놀면 궁금해서 튀어나오는 게 인지상정이지. 그런데, 얀마 사이토! / 사이토 하지메 : 예입? / 히지카타 토시조 : 일은 똑바로 하고 왔냐. 술이든 안주든 뭐든 돼. 잔치석에 보탬이 될 만한 걸 한 명이 하나씩 챙겨 오기…… 그러기로 했지? / 형가 : 나는 챙겨 왔자─. 이거! ……으응─? 아이고─, 아주 곱상한 동상을 업어서 훔쳤나 싶었더니 너였나! / 갈라테아 : ……송구합니다. 내려 주시겠습니까? / 형가 : 아무렴 어때! 술안주가 되긴 되지! 팍팍 마시자! / 사이토 하지메 : 하하, 나도 저기랑 비슷하지? 술안주 타입. / 히지카타 토시조 : 그러냐, 그럼 빨리 꺼내 봐. / 사이토 하지메 : 아니, 바로 여기. 챙겨 왔지? 이거. 듣자하니 도적단을 사막의 거름으로 만들어야 성이 차는 싸움에 굶주린 여왕님인가 보더라. / 히지카타 토시조 : 호오. / 제노비아 : 네놈……. / 사이토 하지메 : 잔치엔 운동이 될 여흥도 필요하잖아. 호불호는 제쳐 두고서라도. / 엘리자베트 : 엥─. 40명이나 있다니~♪ 상대하는 데 고생깨나 하겠는걸~♪ / 사이토 하지메 : 에이, 그래 봤자 꿈이지? 진짜에 비하면 소박한 수준이야. 40명 다…… 아니, 보스를 빼면 39명이지만? 그런 잔치라 치고 상대 좀 해, ───주시겠나! / (배틀) / 하아 하아…… 진짜로 39명 있네……! / 제노비아 : 개개인은 크게 강하지 않지만 숫자가 많아서 그냥 귀찮았군……. / 히지카타 토시조 : 사티오오! 바위문 상황은 어떠냐! / 사이토 하지메 : 예이 예이. 으음, 어디 보자? / (쿠구구구) / 도적단 보스 : 무슨 소동인가 했더니 도적 39명이 잇따라 한 방에 참살당하는 배틀…… 참으로 무시무시하군요. 죽게 생겼습니다. 역시 여기선 차마 못 나오겠군요……. / (쿠구구구) (폐쇄) / 히지카타 토시조 : 치잇, 실패인가! / 사이토 하지메 : 뭐, 그야 그렇지. 아니, 아무도 참살당하진 않았지만요? 그런데 이를 어쩐다. 도적단은 역시 보스가 있어야 도적단. 위에 선 자가 없으면 기강이 안 잡힌단 말이지. / 엘리자베트 : 곤란한 건~, 라라라, 우, 리, 거, 든~♪ 그런데 잠깐 괜찮겠어? 나는 너희한테 전력으로 퇴짜를 놓고 싶은데. / 사이토 하지메 : 퇴짜? / 엘리자베트 : 아마노이와토 작전. 그쯤은 알아, 일본 신화지? 신나는 잔치로 안에서 열게 만드는 거. 하지만 이번엔 부족한 게 있어. 자, 새끼사슴, 그 답은? / 바로 암호 or 역시 음악……이지? / 엘리자베트 : 맞아! 잘 아네! 이 잔치에는 기본적인 재미가 부족해. 구체적으로 노래하면! 멋진 음악이~♪ 부족하단다~♪ 또 그거지? 이럴 때엔 암호가 필요하지? 그쯤은 알거든. 즉 암호를 가사에 넣으면 완벽하지 않을까? 흐흥. 그렇게 보면 너희는 운이 좋아. 여기에 진정한 뮤지컬 아이돌이 있거든. 우린 바위문을 열고 동굴을 지나가고 싶고, 너희는 보스가 안에서 나오길 원하지. 이해가 일치했어. 협력하며 내 무대를 들썩이게 하자! 그러다 보면 반드시 노래에 감격해서 나올 거야. 틀림없어! / 제노비아 : 으음. 여기서 이 도적단을 괴멸시켜도 근본적인 해결은 안 되는 모양이니 말이지……. 일단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 볼까. / 엘리자베트 : 탁월한 판단이야. 자, 그럼 협력 가능한 멤버는 준비해! 멋들어진 녀석들을 소개하는~♪ 멤버 소개 파트~, 시작이라네~♪ / X 얼터 : 그럼 반주랑 백 코러스는 제가. 걱정 마세요, 서포트 멤버란 건 이해하고 있어요. /미스 크레인 : 갑자기 나타난 수수께기의 동화 아이톨과 돌발 콜라보!? 하아하아, 기간한정 유닛, 가능! / 마타 하리 : 그럼 나는 백 댄서 할게. 춤추는 건 잘해. 아, 그래도 너무 눈에 띄면 안 되지. 살살 살살……. / 브리트라 : (뭐든 좋으니 빨리 하란 표정) / (잠시 후) / 엘리자베트 :> 시작할게! 라라라, 용기를~, 내서~♪ 문을, 열어 봐~♪ 무서운 건 어디에도 없어─, 그래, 암호는~♪ 열, 려, 라, 참깨~♪ 혹은 오픈 세서미♪ / (괜찮긴…… 한데) (괜찮게 노래하는 탓에 점점……) (혼자 신이 나려는 것 같은데……) / 도적단 보스 : 아아…… 크게 불쾌하진 않고, 오히려 당장은 맑은 노랫소리, 입니다만. / 엘리자베트 : 마무리로 하나 더♪ Iftah Ya Simsim~♪ / 도적단 보스 : (부들부들) 이 불안감은 대체 뭘까요. 언제 삑살이 날지 몰라서 더 무섭단 표현이 맞을까요. 예, 마치…… 내내 러시안 룰렛을 돌리는 것 같습니다. 이게 계속 이어지면, 아아, 아아, 철렁하다 못 해 죽을 것 같습니다……! / 제노비아 : …………. 내 생각건대, 저 자에게는 근성이 있다. 그리고 진심으로 노래를 좋아하는 것 같군. 저 바위문이 열릴 때까지 쭉 노래할 거다. 이건 여왕의 예언이다. 틀림없다. / 도적단 보스 : 맙소사……. / 제노비아 : 그 죽을 것 같은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바위문을 열고 우리를 지나가게 할 수밖에 없지 않나? 열면 노래도 멈출 거다. 우리에겐 갈 곳이 있기에 여기서 멈추진 않을 거다. 우리가 지나간 후에 다시금 안전한 그 안에 박히고 싶거든 그래라. 이것도 사법거래지, 응. 팔미라 여왕은 약속을 어기지 않는다. / 도적단 보스 : 팔미라 여왕……. ……가열하기는 하겠으나, 무시무시한 왕과는 조금 달라 보이는군요. 믿어…… 볼까요……. / 제노비아 : 그래, 믿어 다오. 방금 언뜻 보인 인상으론 필시 너도 로마에게 굴욕을 당한 여자일 터. 옷이 그런 노출도더군. 그 분통함, 한, 분노…… 나라면 이해할 수 있다. 나는 결코 네 모습을 비웃지 않으마. 우리는 동지다! / 도적단 보스 : 이 의상은 그게, 딱히 그런 건 아닌데요……!? 후우. 역시 몹쓸 분은 아니신가 보군요……. / (쿠구구구) / 도적단 보스 : …………. / 엘리자베트 : 열렸네!? 역시~♪ 내 노래는 세계를 구하는구나~♪ / 도적단 보스 : 아, 안 멈추는데요……!? 속은 겁니까─!? / (도로 닫히려 함) / 제노비아 : 잠깐 잠깐 잠깐. 저건 그냥 전차가 급정차를 못 하는 그런 거다. 자, 열렸으니 빨리 가자! 시간을 먹힌 몫을 만회해야지! / 엘리자베트 : 실은 아직 부족한데…… 뭐 됐어. 뮤지컬은 중간에 휴식을 하는 것도 같거든. 후반전은 돌아가는 길에 할게? / 좋아, 동굴을 지나 전진하자! / (일행 통과) / 사이토 하지메 : 아무튼 간에 진짜로 노래로 아마노이와토를 열다니. 이야, 대단한걸. 자 부장, 이제 어떡할─── / 히지카타 토시조 : 좋아 짜식들아. 우린 보스를 위한 도적단이다. 보스가 곧 우리의 상징이고! 풍만이며! 눈보신이지! 전력으로 따라라, 안 따르는 놈은 할복해라! 가자아아아아아! / 사이토 하지메 : 부장은 이런 면이 있지. 뭐, 재밌으니 가자 가─. / 도적단 보스 : 히, 히에에에…… 왜 그런 기세로 이리로!? 죽게 생겼습니다……! (문 닫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사막 여행이 끝나나 싶었더니…… / 엘리자베트 : 이번엔 숲이구나. 게다가 웬 메르헨&팬시한 분위기야! 좋은걸, 아주 내 취향이야. / (까악 까악) / 제노비아 : 메르헨…… 메르헨인가, 이게……? 메르헨 치곤 은근히 불길한데……. / 엘리자베트 : 그래? 아주 블러디 판타지라 좋은 것 같은데……. 뭐, 사람 감성은 다 다른 법이지. 새끼사슴은 이 숲 어때? / 그럭저럭 호러? / 엘리자베트 : 에이, 아직 멀었구나, 새끼사슴. 나중에 무라사키 시키부 추천 비장의 호러 영화를 보여 줄게! 뭐든 간에~ 훈련이 답~♪ 제노비아는 이 숲에 온 적 있어? / 제노비아 : 없다. 사막 그곳에서 애먹어서 말이다. 단, 소문은 들었다. 이 숲은 요사스러운 숲. 한 번 들어가면─── 생환이 완벽하게 보장되는 안전하며 위험한 숲이라더군. / 엘리자베트 : 뭔 소리야. / 제노비아 : 음, 그렇지. 그야말로 무슨 소린가 싶지. 요사스러운 숲이란 건 알겠는데, 생환할 수 있단 건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다……. / 엘리자베트 : 뭐 그래도 신나고 재밌는 할로윈이니 그런 경우도 있지~ 않을까~♪ 일단은~ 숲에 들어가 보자~♪ 레츠라 고~ 레츠라 고~♪ / 제노비아 : 하아…… 뭐, 어차피 피해서 갈 순 없는 숲인가. 좋아, 만전의 태세를 갖추어…… 출진이다! (홱) / 가, 같이 좀 가─! / 엘리자베트 : 미안해~♪ 마음이 앞섰어~♪ 자, 나를 잘 안아 들고 달려가~♪ / 제노비아 : 왜 그런 비효율적인 수단을……!? / (잠시 후) / 제노비아 : 과자처럼 달콤한 향이로군……. / 엘리자베트 : 어머, 꽃이야. 꽃이 있어. 형형색색 커다란 메르헨 플라워~♪ / 꽃 아니야, 그거 꽃 아니야! / (꿀꺽) / 엘리자베트 : 그렇긴 한걸~♪ 삼켜졌어~ 살려 줘~♪ / 제노비아 : 노래나 할 땐가───!? 하는 수 없지, 구출하자, (플레이어)! / 엘리자베트 : 주…… 죽는 줄…… 알았어~♪ / 제노비아 : 나도 심장이 멎을 뻔했다. 왜 돌격하고, 왜 삼켜지지……. / 엘리자베트 : 좀 메르헨한 꽃이 보이길래 마가 껴서 그만……. / 제노비아 : 응. 꽃이 아니라 아무리 봐도 대놓고 해산물이었다만. / 엘리자베트 : 그랬지…… 이렇게 유심히 보니 꽃이 아니라 불가사리야……. / 제노비아 : (유심히 볼 필요가 있나?) / 엘리자베트 : 음. 숲이 소란스러운걸……. (그르릉) / 제노비아 : 방금 소동으로 마수들의 주의를 끈 건가? 조용히, 신중하게 나아가자. / 엘리자베트 : 그러자~♪ / 제노비아 : 조용히, 신중하게! / 엘리자베트 : 내. / (잠시 후) / 엘리자베트 : ……응? / 제노비아 : 왜 그러지? / 엘리자베트 : 이 길 아까도 지나가지 않았어? / 제노비아 : 어디든 비슷한 풍경이니 착각한 것 아닌가? / 엘리자베트 : 아니. 이 나뭇가지 모양은 기억이 나. 100%냐 그러면 자신은 없지만. / 신중을 기해 무슨 표식을 달아 둘까? / 제노비아 : 그렇군. 내 천을 쓰지. / (찌이익) / 엘리자베트 : 그럼 이걸 묶을게. 영차. / 제노비아 : 자, 그러면 조금 더 나아가 볼까. / (잠시 후) / 제노비아 : 천을 묶고 걸은 지 30분인데. ……으음. / 저거 아까 묶은 거지…… / 엘리자베트 : 예상대로구나~♪ 이건 우연이 아니야~♪ / 제노비아 : 심지어 묶은 천이 1m 이상 위에 있다. 우리가 한 바퀴를 도는 동안 나무가 성장했단 뜻이다. 이건…… 좋지 않군. 방향 감각이 안 잡히는 건 마술이나 결계 때문일 수 있겠으나……. 급속 성장하는 나무들은 더욱 골치 아파질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제노비아 : 아무래도 누가 싸우나 보군. 검 소리가 들렸으니 마수들끼리 싸우는 건 아닐 거다. 똑같이 헤매는 신세일 수도 있지만 아무것도 않고 있기보단 나을 테지. 가자! / 엘리자베트 : 용기늠름 전진해라~♪ / 전진해라~♪ / 제노비아 : (완전히 푹 빠졌군……!) / ??? : 하아아아아아! / ??? : 으라아아아압! 뒤져라───! / ??? : 벤다! / 제노비아 : 이건……. 거들 필요는 없겠군. 훌륭한 솜씨야. 맑은 물줄기 같은 검, 파도와 같은 검. 모두 고명한 영웅으로 보이는군. 지원은 필요치 않겠지만……. / 당연히 가세하자! / 제노비아 : 그렇지. 거기 너희들! 우리도 사연이 있어 그 전투에 참전하고자 한다! 대답을 바란다! / 모드레드 : 오? 증원이냐? 아니 우리 쪽 증원인가! 좋지─, 사양 말고 갈겨! / 와타나베노 츠나 : 흠. 그러면 우리 뒤에 적이 더 오고 있다. 그걸 맡겨도 되겠나. / 제노비아 : 물론이지. ───좋아, 대답을 들었다. 가자! / 엘리자베트 : 자 싸우자~♪ 공주님이지만~ 싸우러 가자~♪ / 모드레드 : 노래하면서 웬 이상한 게 나왔는데!? / 와타나베노 츠나 : 더군다나 싸울 복장이 아니다만. 음, 세상은 참 넓군……. / 엘리자베트 : 맞아~♪ 록이든 팝이든~♪ 경우에 따라선 노래해~♪ / (배틀) / 엘리자베트 : 끝~이~란~다~♪ / 모드레드 : 좋아, 이쪽도 끝났어. / 와타나베노 츠나 : 감사하지. 도움을 받았다. / 제노비아 : 아니. 너희의 실력이라면 쉽게 처리할 수 있었을 거다. ……내 군에 들어오지 않겠나? 복리후생도 든든하다. / 와타나베노 츠나 : 아무리 편한 전투라도 뜻밖의 경우도 일어나는 법이다. 그리고……. 조력에는 감사하지만 권유에 응할 수는 없다. 이 칼은 이미 다른 분께 바쳤다. 미안하다. / 제노비아 : 그런가, 아쉽군. 그러면 사례로 부탁할 게 하나 있다만. / 모드레드 : 뭔데? / 엘리자베트 : 실은~ 우리가~ 길을~ 잃었어~♪ 어떡하면 좋을까~♪ / 와타나베노 츠나 : 그렇군, 길을 잃었나. 그렇다면 따라와라. 우리 일곱 명은 이 미망의 숲에 자리를 잡았다. / 모드레드 : 막돼먹은 놈들만 모였지만 뭐 숲을 돌아다니는 것보단 안전해! / 와타나베노 츠나 : 그렇지. 곧 밤이 된다. 밤이 된 숲은 매우 위험하다. / 제노비아 : 호오. 일곱 명이 함께 사는 건가? / (일곱 명……?) / 와타나베노 츠나 : 그래. 모두 좋은 녀석들이다. / 모드레드 : 그러냐? 악당인 양 구는 의적은 미묘하지 않냐? / 와타나베노 츠나 : 좋은 녀석 같다만……. / 모드레드 : 아무렴 어때. 배 안 고프냐? 밥이라면 무한으로 즐길 수 있으니 안심해라! / 엘리자베트 : 그건 아주 맛있는~ 숲의 열매~♪ / 타와라노 토타 : 음! 산해진미, 수북한 쌀! 물론 일본주도 있지! / 밥 맛있다…… / 모드레드 : 뭐냐 너, 아까부터 야채(쌀)만 먹긴. 고기가 부족하잖냐, 고기가. 자 고기 추가─! / 나폴레옹 : 일본주라…… 나쁘지 않지, 나쁘진 않은데. 이 자린 역시 코냑이지! / 모드레드 : 술은 마셔 봤자 검기만 흐려지거든. 개나 소나 아주. / 엘리자베트 : 이상한걸~♪ 상상한 거랑 달라~♪ 이거 그냥 연회~♪ / 로빈 후드 : 이 척 봐도 수상한 숲에 들어왔냐……. 댁들, 좀 더 신중해져야지 않겠수? / 제노비아 : 할 말이 없군……. / 나폴레옹 : 됐어, 걱정 마라! 불행은 행운으로 바뀌는 법. 여기서 너처럼 아름다운 아가씨(마드무아젤)를 만난 게 내 행운이지! / 제노비아 : 그런 경박한 발언은 삼가라.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 엘리자베트 : 가차없네~♪ 참고로 나한텐 무슨 멘트 없니~♪ / 나폴레옹 : 오오, 아리따운 공주님. 그 벌꿀 같은 목소리는 내게 사랑을 속삭이기 위한 건가? / 엘리자베트 : 지, 진짜로 꼬시는데!? 새끼사슴, 뒷일 맡길게, 부탁해! / 나폴레옹 : 하하하, 쑥스러워할 거 없는데. / 데옹 : 이건 어때? 허브티야. / 고마워 / 데옹 : 이 숲을 탈출한댔지……. 힘들긴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아. 그래도 오늘은 늦은 시간이야. 밤중의 숲을 거니는 것만큼 부주의한 짓도 없지. 오늘은 부디 여기서 숙박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40명에…… 바위 문…… 일곱 명에…… 숲 속 오두막 생활…… / 엘리자베트 : 왜 그러니, 새끼사슴~♪ 마치~♪ 마치~♪ ……고민이라도 있어 보여~♪ / 제노비아 : 어휘력을 키우자! / 엘리자베트 : 즉흥(애드립)이면 이러더라~♪ 셰헤라자드처럼은 못 해~♪ / 셰헤라자드…… / (띠용) / 뭔지 알겠어! 알리바바랑 백설공주야! ……근데 에리짱 노래하지 않았어? / 엘리자베트 : 열, 려, 라, 참깨~♪ 혹은 오픈 세서미♪ / 전원 : ? / (잠시 후) / 제노비아 : 즉─── / 모드레드 : 여기가 동화를 기반으로 삼은 특이점이 됐다 이거냐? / 엘리자베트 : 나는야 신데렐라~♪ 도적단 때는~♪ / 제노비아 : 40명……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인가! / 모드레드 : 그리고 우리가 백설공주와 일곱 명의 요정(드워프)인가. 뭐 요정을 해 먹을 깜냥도 아니다만. 그 새끼들은 훨씬 악질적이라 들었어. 근데 공주가 없지 않냐. / 엘리자베트 : 내가 있단다~♪ / 모드레드 : 음 뭐…… 일단 공주는 임시로 있다 치고……. / 제노비아 : 그렇다면 앞으로도 동화와 관련된 무언가가 나올 가능성이 있나……. / 와타나베노 츠나 : 동화(메르헨)가 세계의 이치를 형성할 줄이야. 특이점은 참으로 무시무시한 곳이로군……. / 모드레드 : 뭐 됐어. 오늘은 일단 이 집에서 쉬자! / 엘리자베트 : 킹 사이즈 침대 있어? 신데렐라로서 그런 『대충 고급진 침대』에서 자야지. / 모드레드 : 죄다 새우잠이지, 새우잠. / 엘리자베트 : 공주님인데~♪ 새우잠~~~ 자는구나~~~♪ / ───소등 후 / ??? : ~♪ / 희미하게 소리가……? / (끼이익) / 엘리자베트 : 어머, 새끼사슴 아니야. 무슨 일이야? / 엘리자베트야말로 무슨 일이야? / 엘리자베트 : 노래에 시간이나 상황은 상관이 없잖아. 노래하고 싶을 때 노래하는 거지. 아이돌일 때하곤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 노래하고 싶을 때 편하게 노래해. 신데렐레인 나는 그래. 그럼 안 돼? / 괜찮아 / 엘리자베트 : 후후. 그─럼─ 한─ 곡─♪ 라라라~♪ 나는야 신데렐라, 몹시 불행한 소녀~♪ 어째선지 사막에서 숲으로 여행 중이라네~♪ 적은 수상쩍은 안경잡이 자크 드 몰레♪ 지금은 일곱 명의…… 요정…… 아니지 용병이 지켜 주고 있다네~♪ 숲의 어둠은 으스스하지만~♪ 노래하면 어둠도 결코 무섭지 않지~♪ (부스럭) / 엘리자베트 : 무섭지 않지롱~♪ / (그르릉) / 아니 역시 무섭지? / 엘리자베트 : 그러게~♪ 나도 많이 무서워~♪ / 에리짱 뒤에───! / 엘리자베 트 : 보기 싫어~♪ 현실에서 눈을 돌릴래~♪ / (드드득) (팍) / 로빈 후드 : 아니 거기서 눈 돌리면 진짜로 글렀거든!? / 엘리자베트 : 녹─색─아─ 고─마─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베디비어 : 그러면 이 숲을 탈출하는 방법 말인데요……. 숲의 주인을 쓰러트려야 합니다. / 숲의 주인……? / 베디비어 : 네. 아마 여러분이 말씀하신 흑막……. 자크 드 몰레가 배치한 적일 겁니다. 한 명은 서번트 헥토르. 다른 한 명은 그 영웅 베오울프의 숙적인 그렌델. 이 두 명…… 아뇨, 정확히는 한 명과 한 마리겠습니다만……. 이 둘이 태그를 짜서 숲에서 탈출하는 걸 방해하고 있습니다. / 제노비아 : 음, 이상하지 않나? 왜 영웅 헥토르와 마물인 그렌델이 한패인 거지? / 모드레드 : 우리도 그걸 통 모르겠더라. 헥토르랑 그렌델은 친구 먹을 요소가 하나도 없잖아. / 헥토르랑 그렌델…… 설마…… / 제노비아 : 아는 게 있나? / 나폴레옹 : 오오, 네 의견을 들려 줘 봐! / 헨젤과 그레텔로…… 말장난치는 건가…… / (전원 정색) / 전원 : ……. ……. / 나폴레옹 : 에이 설마……. 아무리 여기가 동화 배역 특이점이라지만……. / 모드레드 : 말장난인가. 말장난이냐. 게다가 되게 시시콜콜하네!! / 데옹 : 헨젤과 그레텔이라면 마녀를 무찌르는 어린 남매 이야기였지. 어린 남매……. 그 둘하고 아무 상관도 없어……. / 나폴레옹 : 으어흠. ……뭐, 그 녀석들이 뭐인진 일단 제쳐 두자. 다들 어때. 이 아가씨(마드무아젤)와 마스터(maître), 세계를 구하기 위해 숲을 탈출하는 여행에 공헌하고 싶어? / 베디비어 : 물론 좋지만, 전원이 갈 수는 없겠군요……. / 데옹 : 그렇지. 숲의 마수가 사막으로 나가거나, 그 반대 경우도 있을 수 있어. 그걸 잡아 둘 인원도 필요해. 동행 가능한 건 3기…… 아니, 2기인가. / 와타나베노 츠나 : 숫자는 타당하다만……. 누구와 누가 가지? / 모드레드 : 일단…… 가위바위보로 정해 볼까. / 로빈 후드 : 딱히 가긴 싫은뎁쇼? (무조건 이상한 문제에 휘말릴 거 아냐) / 모드레드 : 시꺼 시꺼, 잔말 말고 얼른 모여! / 전원 : 하나, 둘…… 가위바위보!! / 모드레드 : 그렇게 돼서 나랑. / 나폴레옹 : 나야! 잘 부탁한다! / 둘 다 잘 부탁할게! / 엘리자베트 : 백마 탄 기사는~♪ 좀 더 곱상한 쪽이~♪ / 모드레드 : 백마 안 타, 눈에 띄잖아. / 나폴레옹 : 하하. 나는 타고 다녔지! / 백마 탄 황제였지 / 나폴레옹 :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아처라 말이야. 말은 안 갖고 왔어. 황제로는 부족하신가, 재투성이 공주님? / 엘리자베트 : 새끼사슴, 나라도 알겠어. 이 황제는 누구한테든 이래~♪ / 나폴레옹 : 하하하. 사람 안 가리고 막 그러진 않아. / 모드레드 ; 웃어서 넘어가려는 황제 나리는 방치해, 방치. 그럼 미망의 숲 탈출을 개시해 볼까! / 제노비아 : 그래, 그게 궁금했지. 어떻게 탈출하려는 거지? / 모드레드 : 그거 말인데……. 아─, 칼데아의 마스터? / 응? / 모드레드 : 환경 보호는 중요하지? / 화제 급전환하네 / 모드레드 : 에이 뭐, 중요한 거지. 왜냐하면 지금부터─── 엄청난 환경 파괴를 할 거거든. / 제노비아 : ……이봐. 설마……. / (번쩍) / 모드레드 : 설마가 사람 잡지! 미망의 숲은 방향 감각을 꼬이게 하는 데다 하루 지나면 자연이 무성히 자라! 이걸 뒤집어 말하면! 한 번 허허벌판이 돼도 문제가 없단 거지! / 엘리자베트 : 야만적~♪ 매우 야만적(밴디트)~~♪ 그치만 엄청 속 시원할 것 같아~♪ 갈겨─! / 모드레드 : 좋았어, 저 공주가 그런다면야 안 할 이유가 없지! 보구 해방─── 간다!! 『내 아름다운 아버지에 대한 반역(클라렌트 블러드 아서)』! / (콰아아아아아) / 제노비아 : 마, 막 나가는군……!? /모드레드 : 꾸물거리면 나무가 도로 자란다! 전진해! 진로가 황야면 방향 감각이 다소 꼬여도 문제는 없지! (이동) / 모드레드 : 자 자, 뛰어라 뛰어! 꾸물거리면 숲이 부활할 거다! / 엘리자베트 : 정~신~없~어~♪ 매우매우 정~신~사~나~워~♪ / 허억 허억……! / 나폴레옹 : ……음? / (부스럭) / (정지) / 모드레드 : 응? 뭐냐, 나폴공. / 나폴레옹 : 그게, 웬 묘한 소리가……. / 모드레드 : 묘한 소리? / (부스럭) / 모드레드 : 나도 들었어. 무기 들어! / 제노비아 : 알겠다. 그런데…… 어디에 있지? / 모드레드 : 어디냐니…… 어디지? / 엘리자베트 : 아─무─것─도─♪ 안─ 보─여─♪ / 나폴레옹 : ……안 보이나. / 모드레드 : 나폴공? / 나폴레옹 : 그게…… 그렌델 전설이 좀 떠올라서 말이야. 그렌델은 베오울프도 애먹은 무시무시한 마물이었다던데……. 개중에서도 골치 아픈 건 모습을 바꾸는 힘과─── 모습을 감추는 힘이랬어. / (포효) / 진짜로 뭐가 있네……!? / 모드레드 : ───! 너 노리고 있다, 나퐁공! / (밀침) / 나폴레옹 : 으억!? / 모드레드 : 찾았다아아!! / 나폴레옹 : 거긴가! / (포격) / 모드레드 : 해치웠나!? / 나폴레옹 : 맞은 것 같긴 한데……! / (태앵) / 모드레드 : 씁, 너네 조심해라! 이 자식 투명해! / 제노비아 : 칫…… 더구나 빠르군! / 모드레드 : 이게……! / (챙 챙) / 헥토르 : ……. ……하아~……. 그게, 요 아저씨도 많이 황당한 서번트생을 보내고 있긴 한데……. 헨젤이랑 이름이 비슷하니 그대는 헨젤, 이딴 이유로 소환되다니……. / 그 마음 이해해요…… / 헥토르 : 응……. 설마하니 부정형 지적 생명체가─── 『오빠! 잘 부탁할게!나 그렌델! 취미는 먹기야! 사람을!』 이런 소릴 하는 건 난생 처음 하는 경험이었어……. 파리스…… 너, 진짜 좋은 동생이구나……. 새삼 깨달았어……. / 파리스 : 저기요 헥토르 형? 그런 부정형 생명체랑 비교당하는 건 아무리 자타공인 형을 좋아하는 파리스라도…… 진심으로 화나는데요? 흥칫뿡! / 헥토르 : 응, 미안하다, 파리스……. / 제노비아 : (보이지 않는 동생과 대화하고 있군……!) / 헥토르 : 뭐, 그렇게 됐어. 100% 의욕 안 나오는 아저씨지만, 뒤에서 공격하는 녀석은 의욕이 넘친단 말이지. / (부웅) / 모드레드 : 어이쿠!? / (회피) / 그렌델 : ■■■■■■■■ / 헥토르 : 그러니 안 귀여운 여동생이랑 매우 의욕 없는 오빠 헥토르. 헥토르와 그렌델, 간다! ……가기 싫다 참……. / 엘리자베트 : 힘내~ 아저씨~♪ 홀아비 냄새에 지지 마~♪ / 헥토르 : 멘탈에 대미지를 주기 시작하는구만, 이 공주님! 아저씬 일단 왕족이라 그런 건 조심하고 있거든! 담배 냄새는…… 미안! / (배틀) / 엘리자베트 : 그리고 괴물은~ 두 동강이란다~ 팔다리가 뿔뿔이 토막토막~♪ / 모드레드 : 아쉽지만 안 죽었어. 내구의 한계를 넘어서 쓰러진 게 다지. 빈사급 중상인데, 그렌델이라면 문제없을걸. / 그렌델 : 끄엥─. / (털썩) / 제노비아 : 결판이 났군. / 헥토르 : 이야─, 잘 이겨 줬어. 이제 아저씨도 쌍수 들고 퇴직할 수 있겠네. 그렌델도 안 죽였나. 뭐, 웬 부정형 생물한테 그렌델이란 휘만 붙였을 뿐이지. 방치해도 문제는 없어. 제거해도 되긴 하지만. / 방치할래 / 모드레드 : 악의가 있는 이상 제거해도 될 것 같다만─── 뭐 됐다, 그건 내 역할이 아니지. 제노비아랬나? 너는 어떠냐? / 제노비아 : (플레이어)하곤 어디까지나 이 특이점 해소까지만 협력할 생각이었는데……. 불필요한 살해를 용인하는 것은 여왕으로서 우행이라 여긴다. / 엘리자베트 : 속내는 어떠니~♪ / 제노비아 : 괜찮지 않겠나? 저게 또 날뛰면 헥토르가 책임지고 억누를 거다. 안 그런가? / 헥토르 : 예입 예입. 헨젤 오빠로서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 / 제노비아 : ……자, 결론이 나왔으니 네게 물을 게 있다. 자크 드 몰레와 이 특이점의 정보를 아는 바가 있나? / 엘리자베트 : 죄다 털어놓고 탈탈 비우자~♪ 아님 or DIE~♪ / 헥토르 : 아아, 그렇지. 이미 패배했으니 말해도 되나. 또 저 신데렐라는 협박하지 말자. ……이미 이해했을 텐데, 이 특이점은 동화 세계를 모티브로 삼았어. / 아─…… 역시 / 엘리자베트 : 역시~ 그렇구나~♪ / 제노비아 : 동화 세계라……. 사막 때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이었고, / 모드레드 : 이 숲은……. / 엘리자베트 : 백설공주야~♪ / 일곱 명의 드워프 대신 일곱 명의 미남이지~. / 모드레드 : 미남이라. ……그 놈들이 미남인가? / 나폴레옹 : 하하하하하, 나는 그런 것 같던데! / 헥토르 : 그리고 거기 공주님. / 엘리자베트 : 나 말이지~♪ / 헥토르 : (왜 노래한대?) ……너는 신데렐라이자 백설공주고 빨간 두건이기도 해. 메르헨 속의 공주(프린세스), 그게 네 원래 역할이야. ……아니 빨간 두건은 공주가 아니지. 뭐, 대충 가자. 대충. 왜 분열했느냐? 그건 아저씨도 몰라. / 엘리자베트 : 그럼~ 그 성에 갇힌 난~ 사로잡힌 공주님이구나~♪ / 헥토르 : 발 묶으라고 소환된 아저씨가 아는 건 이게 다야. / 고마워, 헥토르 / 헥토르 : 천만에 말씀. / 모드레드 : 자, 그럼 칼데아의 마스터. 숲은 돌파했어. 이제 어쩔래? / 좋아, 가자! / 전원 : 오─! / (잠시 후) / 헥토르 : 흐아암……. / (화아악) / 몰레 : 자 헨젤 군, Merci Merci 고마워─. / 헥토르 : ……갑자기 나오시나. 그런데 졌는데 괜찮겠어? / 몰레 : 됐어 됐어! 일은 똑똑히 수행해 줬잖아. / 헥토르 : 헤에. 그거 잘됐네. / 몰레 : 어이쿠(웁스). 아직 마스터권은 나한테 남은 거 잊지 말자─? / 헥토르 : 예입 예입. 뭐, 아저씨가 가능한 건 아무것도 없지만. / 모드레드 : 어디 보자. 숲을 통과하고 도착한 거리에는 사람 하나 없구만. / 엘리자베트 : 할로윈인데~♪ 트릭 오어 트리트도 없다니~♪ ……할로윈을 물로 보는구나, 그 몰레란 여자. 피투성이(미트 소스)~♪ 고문을 해 줘~야~지~♪ / 나폴레옹 : 기가 막힌 노래구만! / 엘리자베트 : 쿠울……. / 몰레 : 후우, 날뛸 때는 어쩌나 싶었네……. 자…… 백마 탄 왕자님이 빨리 공주를 구출하러 안 오면 아주 곤란한 사태가 될 수도 있을걸? 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 : 쿨─, 쿠울─. 음냐음냐……. / ??? : 후후후후─. 세상 다 가진 것처럼 자네……. 그래도 공주님(프린세스)이란 대개 그런 법이지─. 무력하고 무욕하며 가련하여 왕자님(도움의 손길)만을 애태워. 나하곤 연이 없는 존재인걸─, 진─짜─로. / ????? : 삐약삐약……. / ??? : ……왠지 열받는데─. 얼굴에 낙서라도 해 볼까……? ……. ……. 뭐, 잠만 잔다면 그게 제일이긴 한가. 섣불리 손상을 주면 그거대로 문제가 되니 말이지? / ????? : …. ……. 크아악!! / ??? : 뺘아앗─!? 까까까까깜짝이야! 뭐, 뭐야, 왜 갑자기 깨어났어? 이상한걸─? 수면제가 잘 들었을 텐데. 이미 둘 다 빠졌으니 비교적 욕구에 솔직해졌을 거기도 하니……. / 엘리자베트 : ……. ……. / ??? : ……저기? / 엘리자베트 : 노래하고 싶으니까!! 노래할게!! 뽀에~♪ (쿠구구구구구) / ??? : 으악─! 말이 돼(C'est pas vrai)!? 얼른 자, 잠 좀 자───!! / (투닥투닥) / 엘리자베트 : 쿠울……. / ??? : 허억─ 허억 ─……. 가, 간신히 재웠네……. 이 서번트는…… 육체적 욕구에 "노래"가 있는 건가? 음~~, 아니면 잉여 요소가 섞인 탓인가……? 뭐─ 아무튼 간에 기가 막힌 노래 솜씨를 가졌는걸……. 칼데아의 마스터는 어떻게 멀쩡한 거지. 노래의 종류가 다른가? ……음─, 몰라! 모르겠어! 모르겠으니 다시는 안 깨어나길 기도할 수밖에 없겠구만. 이거 말이야─, 인선 실수했나? 좀 더 공주님 속성 있는 서번트를 노릴 걸 그랬나? 뭐─ 다 늦었지만. 하아~……. 음모, 책략, 흉계도 고생길인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엘리자베트 : 쿠울……. / ??? : 후후후─, 곤히도 자는걸─. ……. ……. 아니 진짜 되게도 잘 자네, 얘! 역시 신데렐라에 더해 ■■공주도 섞였나? 메르헨을 기초로 삼은 특이점이라? 그런가? 아, 뭐, 자는 게 제일이긴 하니까 수면유도향을 더 세게 피울까……. / 엘리자베트 : ……. ……. / (벌떡) / ??? : 뺘아아아, 일어났잖아! / 엘리자베트 : ……여긴 어디지……. / ??? : 어, 어음……. 후후후……. 여긴 체이테 신데렐라성. 그리고 너는 사로잡힌 공주야. 마드무아젤 생드리용……. 그래─── 신데렐라? / 엘리자베트 : 그래!? 내가 사로잡혔구나!! 아, 그런데 갇히는 건 싫은걸. 탈출해도 될까. 창(마이크), 창(마이크)이……. / ??? : 사로잡혔다고 했지─!? 탈출은 NG! 이 성에서 나오지만 않으면 돼! "왕자님"이 잘 구출하러 올 예정이야! / 엘리자베트 : 왕자님이!? 나한테!? ……그래. 그럼 조금은 기다려도 되나……. / ??? : 그래, 그래. 그럼 푹 잠들어 줄래. / 엘리자베트 : 그럴게, 잘 자─. 그런데 너…… 대체 누구…… 흐암……. (수면) / ??? : 꿈을 꾸며 꿈을 펼치고 꿈을 그리리. 축이자 핵심인 너는 그렇기에 모든 걸 휘둘리게 하지. 아아─── 선혈의 귀부인, 엘리자베트 바토리. 너란 혼돈(카오스)이 이 특이점을 휘저을 거야. 공주(프린세스), 구출을 바라는 자(프린세스), 포상의 개념(프린세스)! 빨리 빨리 빠알리. 이 가련한 소려는 구하러 오렴, 왕자님! / 가련한 엘리자베트 : 흐아으으아아아으으으……. 으헤헤헤헤……. 티켓 매진 프리미엄……. 돔 콘서트…… 중단…… 안 해……. / ??? : ……침…… 흘리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 : 누구냐 묻는 게 조금 엇박 아니야!? 으흠…… 아무렴 어때─. 그런 불협화음(디소넌스)은 됐다 치고─. 훗후후후─…… 무식 무모, 머리가 텅텅 빈 방침. 방치 플레이할 예정이었는데 노선 변경. 가차없이 현실을 직면하게 해 볼까. 나는…… 그래. 제인……이라 불러 줄래. / 캘러미티 제인……! / ??? : 있구나─, 제인. 그래─. 그럼 귀찮아지니…… 하는 수 없지, 자…… 잭, 잭으로 가자! / 우리 칼데아의 귀여운 잭인데요 / ??? : 그렇겠지─! 그야 있겠지─! 이건 그냥 어쩔 수가 없겠는걸! 내 이름은 자크 드 몰레! 이 특이점을 일으킨 범인이자 이 특이점의 주인이거든─! / 엘리자베트 : 진짜루~♪ (잘 몰룸) / 제노비아 : 네가 흑막인가. (서양 영령은 잘 모름) 그런데 몸소 우리 앞에 나타난 이유가 뭐지? / 몰레 : 훗후후후─. 여러분한테 절망과 작은 희망을 드리기 위함이지. / 엘리자베트 : 무─슨─ 뜻─이─니─♪ / 몰레 : ……그쪽 에리짱도 노래해? 왜? 뭐─ 그건 됐고. 이 미망의 숲에는 내 마술이 걸려 있어. 한 번 발을 들이면 탈출 불가능! / (뭐가 있는데─!?) / 몰레 : 훗후후─, 한참을 헤매다 다다르는 곳은 이 세상의 완전 끝자락……. 고통, 발악, 전율, 질환, 그 끝에는 절망스런 비탄이─── 저기. 마드무아젤? 미안한데 내가 진지 빠는 중에 시선 딴 데 가는 거 실례되는 짓 같은데? / (암만 그래도……) / 제노비아 : ……하는 수 없지. 눈치 없이 내가 지적하마. 자크 드 몰레. 네 뒤에 엘리자베트가 있다! / 몰레 : 어, 뒤에? / (방긋) / 몰레 : 삐야아─!! 진짜네── Merci──!! non non, 나오면 안 돼! 지금 중요한 얘기 중이야! / 엘리자베트 : 구해 줘, 새끼사슴~♪ 나는~ 사로잡혀 있어~♪ / 몰레 : 잔──말── 말──고──! / (꾸우욱) / 저쪽 에리짱도 노래하는구나…… / 몰레 : 아, 아무튼 간에─! 그 숲에서 탈출할 거란 희망은 접어 둬! 영원히 헤매기나 해! 해삼! 멍게! 말미잘! / 엘리자베트 : 구하러 와야 한다~♪ (통신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나폴레옹 : 흐음. 여기가 체이테 신데렐라성인가? / 모드레드 : 일단 목적지에는 도착했는데. 역시 아무도 없구만. / 엘리자베트 : 기껏 온~♪ 신데렐라성~인데~ 나이트 한 명 없다네~♪ 부주의하기~ 짝이 없어~♪ ……수비가 허술한 건 좋은데 나를 만만히 보는 건 불만스러운걸. 역시 고문이야~♪ / 나폴레옹 : 하하하하! 흉흉한 건 제쳐 두고, 가 볼까? / 또다른 엘리자베트를 구출해야지 / 엘리자베트 : 그러고 보니~ 그랬지~♪ / 모드레드 : 그냥 까먹지 마! 나 참, 성에 들어가자! (중략) 몰레 : ……호오─, 왔구나─? 숲의 7기를 데려올 줄 알았는데 추가 전력은 결국 2기 뿐인가. 엘리자베트 바토리, 여왕 제노비아, 칼데아의 마스터. 이에 더해서…… 반역의 기사 모드레드, 황제 나폴레옹. 나쁘지 않은 라인업인데, 하지만. 나머지 5기를 두고 오다니, 혹시 내가 만만해─? 내가 만만해 보여─? 아아, 그런 뜻이 아니라 말이지? 더 안 좋은 의미로. 내 계획이 몇 수 정도만 진척됐단 거야. 결코 못 놓칠 기회, 중요한 현계 기회잖아, 내가 가능한 걸 최대한 할 거야. 만만히 봐도 돼. 그 빈틈을 안 놓칠 거거든! 그런 뜻이야. / 엘리자베트 : ……뭐라고? 다 들렸어. 저 녀석 날 깔보고 있지. 성을 가로챈 데 더해 저 태도! 용서를 못 하겠는 게, 처음부터 용서할 마음이 없긴 했지만, 대고문! 대결정! / 에리짱! / 엘리자베트 : 왜. / 에리짱 노래하는 거 잊었어! / 엘리자베트 : 핫! 그랬지~♪ 이번 나는~ 뮤지컬 아이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제노비아 : 또다른 엘리자베트는…… 안쪽 옥좌에서 곤히 자나 보군. / 몰레 : 그래. 걱정 마─. 심심하니~ 잘래~♪ 소릴 하길래 바라는 대로 해 줬을 뿐. 수갑에 족쇄도 없고, 고문도 불필요. 매우 정중히 대우하고 있지. 일단 성의 공주님이잖아. 저 꼴이라도. / 엘리자베트 : 저 꼴이라니 너~♪ 아주 예의 말아먹은~ 스타일로 가려는구나~♪ 방향성이 좀~♪ 나랑 겹치는 것 같아서~ 열받아~♪ / 몰레 : 겨…… 겹쳤어─, 내가!? / 제노비아 : 그, 글쎄……. / 몰레 : 아이돌 노선으로 가는 것도 아닌 데다, 나는 파리 중심에서 저주를 외치는 쪽인데…… 이 사람한테 겹쳤단 소리 들으니 도, 동요가 주체가 안 되네─. 네, 이, 놈. / 모드레드 : (야, 나폴공. 저거 말은 되게 많은데 일관적으로 여유가 넘치지. 뭐 믿는 구석이라도 있는 걸까?) / 나폴레옹 : (있어 보이는걸. 성 안에 침입해도 안색이 바뀐 기미가 없어. 틀림없이 함정이 있을걸. 안 그럼 진짜배기 바보고) / 모드레드 : (그렇지) / 나폴레옹 : (뭐, 경계는 할게. 너도 부탁한다) (……그런데 자크 드 몰레라. 템플 기사단 최후의 총장. 기사단의 본거지, 파리 탕플 탑은 피가 많이 흘렀지. 그래서 내가 박살을 냈다만. 그걸 사과할 필요는─── 뭐, 없지!) / 엘리자베트 : 소악마 타입이라고 자칭은 안 하는데~♪ 남이~ 그러려는 거~ 보면~♪ 짜증이 나더라~♪ 짜증이 나던데~♪ 그러니 자크 드 몰레! 마침내 몰아넣었어! / 몰레 : 진짜로─? / 엘리자베트 : (발끈) / 앗! 에리짱!? / 제노비아 : 흠. / 진심으로 짜증난 거 아닌가? / 엘리자베트 : ……. ……. ……괘…… ……괜찮아~♪ 나는 아이돌, 뮤지컬 아이돌~♪ 어떤 때라도 노래하고 춤추며♪ 즐겁게 갈 거라네~♪ 자, 성을 가로챈 못된 마녀~♪ 또다른 날 돌려 주려무나~♪ 거절하면~♪ 내 나이트들이~ 가만 안 있어~♪ / 모드레드 : 그렇다는데. / 나폴레옹 : 하하하. 나이트라니 기뻐지는 소릴 하는걸. 숙녀의 기대에는 물론 부응해야지! ───Oh La La! / 몰레 : Ooh La La! 기세등등하신걸, 황제 폐하! / 나폴레옹 : 면식은 없지만 내가 할 소리지, 총장 나리! 생전부터 여자였어? 같은 프랑스 영령끼리 할 말이 없진 않지만─── 지금은 적! 이 자린 돌파해야겠다! 간다! / 제노비아 : 내 나라의 평온을 위해! 봐 주지 않겠다! / 모드레드 : 안 좋은 예감만 들지만…… 할 수밖에 없나! / 몰레 : 훗후후후, 어머니와 아이와 타락의 존함으로! 지금 상대하지! (배틀) / 나폴레옹 : Oh La La! / (퍼어엉) / 모드레드 : 으럅! / 제노비아 : 이어서 간다! / 몰레 : …………! 뀨, 뀨우~. / (털썩) / 엘리자베트 : 해치웠어! 아니지, 해냈어~♪ 마침내 악의 원흉을 무찔렀구나~♪ 라라라~♪ 나 엄청 신나~♪ / 또다른 에리짱을 확보하자! / 제노비아 : 그래. 바로 가지! 아직 자고 있나 보군. 이봐 일어나…… 일어나라! / 또다른 엘리자베트 : 음냐음냐. 으~음……. …………후에? 어, 몰레가 쓰러졌네……. 어, 내가 한 명 더 있네……? / 엘리자베트 : 이제야 깨어났구나~♪ 분리된 또다른 나~♪ / 또다른 엘리자베트 : ! 그런 거였구나~♪ 모든 걸~ 이 순간에~ 이해했어~♪ 이번 나는~ 신데렐라~♪ 지금만큼은 조금~ 백설공주 같았지만~♪ 노래하고 춤추는~ 아이돌 신데렐라구나~♪ / 나폴레옹 : 오오. 이건. / 모드레드 : 보자마자 뜻이 통하네……. / 짬이 쌓였거든 / 둘 : 라라라~♪ 우리는~ 마침내 만났구나~♪ 매우~ 매우 기뻐~♪ / 또다른 엘리자베트 : 얘, 또다른 나. / 엘리자베트 : 왜, 또다른 나. / 또다른 엘리자베트 : 너 참 매력적이고 아름다워. 꼭 이야기 속 공주님 같아. / 엘리자베트 : 아니, 너야말로 무엇보다 아름다워. 밤하늘에 빛나는 별 같다. / 둘 : 라라라~♪ / 모드레드 : 물이 올랐구만…… / 나폴레옹 : 이거 좋은 구경거리인걸. 혼란 하나 없이 깔끔하게 노래하고 춤추다니! / 제노비아 : 상황상 노래할 여유가 없다는 점만 빼면 완벽하군! / 모드레드 : 그렇단 말이지! / 자 에리짱즈! 슬슬 원래대로 돌아가지 그래? / 엘리자베트 : 응, 그렇지, 새끼사슴! 둘이서 듀오로 뛰는 것도 좋은 시간이지만, 할로윈을 되찾으려면 역시 유일한 나여야 하지! / 또다른 엘리자베트 : 맞아! 그럼 시작해 볼까. / 엘리자베트 : 간다~. ───신데렐라 합체! (번쩍) / 엘리자베트 : 프하─! 합체도 무사히 성공, 완벽해! 역시 나, 나하고 합체하고 분리하는 건 익숙한 행위……. 이제 완전무적 나라네~♪ 라라라 퍼펙트 신데렐라~♪ / ……어, 성배는? / 엘리자베트 : 성배는~♪ ……. ……하응? 성배는 어디 있대? 이럴 땐 대개 최종보스가 갖고 있지? / 제노비아 : 성배! 사막을, 내 나라를 변모시킨 요인─── 엘리자베트를 분열시킨 것도! / 모드레드 : 아까 몰레의 품 속을 뒤져 봤는데 못 찾았다─. 체내에 흡수했다면 세이버인 나라도 알아챘을 거야. 음─…… 갈라서 확인해 볼까? 난 상관없는데! / 이, 일단 뒤져 보자! / 모드레드 : 쳇─. / 나폴레옹 : 일어난 이변은 죄다 성배의 힘이란 건가. 성에 있으면 좋겠는데, 어떨 것 같아? / 모드레드 : 모르겠어. 칼데아란 데랑 연결돼 있으면 알지도 모르겠는데, 통신 두절 상태지? / 나폴레옹 : 그렇다면 성을 수색해야겠군. / 모드레드 : 핫, 성을 헤집는 거 하난 잘하지! / 성배를 찾아내자! / 엘리자베트 : 부탁할게~♪ 성배를~ 찾아내 줘~♪ / (잠시 후) / 모드레드 : ……없더만! / 제노비아 : 최소한 마력을 뿜는 건 못 찾았다. 무슨 은폐가 걸린 거라 봐야 하나? / 나폴레옹 : 그렇겠지. 그렇다면 저기서 뻗은 총장 나리를 깨워 볼까. 총장 나리. 총장 나리. 자크 드 몰레 총장. 미안한데 일어나 줘야겠어. / 몰레 : …………. / 나폴레옹 : 정신이 들었나. 자, 심문 시간이야. / 엘리자베트 : 고문~ 시간이구나~♪ / 나폴레옹 : 아니 심문이야. 그야 필요하다면 선택지에 끼긴 하겠는데, 다짜고짜 고문한들 말이지. 만사에는 절차란 게 있어. / 황제 폐하…… 많이 무서운 소릴 하는구나…… / 나폴레옹 : 어이쿠, 네 스타일이 아니었나. 미안하다. 아무튼 지금은 심문하자! 자, 총장 나리─── / 몰레 : ……. ……. / 몰레? / 나폴레옹 : ……모드레드! / 모드레드 : ! (꽈악) / (무언가가…… 뒤에서 목을 잡았어!?) / 몰레 : 크크─♪ 성배 겟! 날뛰지 말자, 칼데아의 마스터? 네 목을 뒤에서 꽉 잡고 있거든. 내 심기에 따라서 인간의 경추쯤은 바로 뚝 부러져. 다들 그런 상황은 이해해 줄 거지─? / 모드레드 : ……미안. 다른 쪽에 정신이 팔려서 늦었어. / 제노비아 : 큭……! / 엘리자베트 : 어, 어버버버버버버버버……! 뭘 당한 거야, 새끼사슴! / 몰레 : 설명할 필요성은 없지만, 후후후, 후후후후후─. 신이 많이 났으니 설명해 줄까─? 너희가 성 곳곳을 헤집으며 찾아다니던 성배는 여기─── 이 애야. 뭐─, 나도 놀랐어. 내가 찾던 성배가 어느새 훌쩍 사라졌지 뭐야? 여기저기 찾아다니다 이거저거 저주를 걸어서…… 얼마 전에야 판명됐어. 성배는 이 자 안에 있단 게. / 성배가…… 내 안에!? / 몰레 : 그래서 일부러 이런 소동을 일으켜야 했단 말이지─. 잘 명심해 줘, 칼데아의 마스터. 자잘한 미스를 놓치면 언젠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져. / 나폴레옹 : 옳거니. 자크 드 몰레 총장 나리. 수를 부려서 성으로 유도하던 건─── / 몰레 : Oui, Monsieur! 이걸 위한 거였지! 성배를 흡수한 이 애를 얻기 위함이었어! 후후후후! 벼룩만큼도 안 불안했지! 이렇게 될 걸 예상했거든! 너라면 저 공주님을 구하려고 반드시 여기 올 거라 봤어! 할로윈이라 여기 와서 할로윈이라 다른 때처럼 구하러 왔지. / 전에 할로윈 기억이 날아간 것도……!? / 몰레 : 딩동댕─! 그건 내 짓이지롱─! 자, 넌 내 게 됐어! 내 손아귀에 있어! 이것도 다, 저 공주님(프린세스) 덕분이지! / 엘리자베트 : 어…… 공주님(프린세스)……? / 몰레 : 에리짱 씨, 좋아할 타이밍이 아니거든. / 내 말이 그래! / 엘리자베트 : 미안 이건 암만 엘리자라도 반성! / 몰레 : 자, 칼데아의 마스터? 이 가면을 쓰자───. / 가면? 대체 뭘…… / (착) (치지직) (두근) / 모드레드 : 야. 좀 있어 봐, 야. 커지는데─── 뭔 일이냐!? / (쿵) (쿵) (쿵) / 제노비아 : 가면이 착용된 (플레이어)가! 벼, 변모하는군……! / 몰레 : ───어머니와 아이와 타락의 존함으로! 제한 없는 해방. 끝없는 쾌락. 그 마음을 풀어헤쳐 궁극의 타락으로 인도하라 / 몰레 : Ia! Ia! 숲의 왕! 풍요의 주인이시여! 밤의 허무에 현현하시어, 은하의 심연을 지극히 칭송하리! Ia! 천 마리 새끼를 잉태하신 숲의 흑산양이시여! 정신과 혼에서 풀려난 젊은 육체에게! 암흑 지모신의 축복을! (콰아아아) / (플레이어)? : ■■■■■■■! / 성이 바뀌고 있어! 또 나도 어째 거대화한 거 아니야!? / 어? 거대한 나를 보는 나는 뭐지? / 엘리자베트 : ……어, 새끼사슴이 둘이 됐네? 분열했어? 저기 큰 쪽이랑…… 반투명한 작은 쪽…… 앗, 혹시 아까 나랑 좀 비슷한 상태야!? 반투명하진 않았지만~♪ 같은 처지가 되니 조금 기뻐~♪ / 모드레드 : 노래나 할 때냐고───! / 가면을 쓴 큰 쪽 : ■■■■■■■■■■■■■! / 나폴레옹 : 골때리는데. 이거 때려도 되는지도 감이 안 잡혀! / 모드레드 : 젠장, 후퇴하자! / 제노비아 : 내가 최후미를 맡으마! / 나폴레옹 : 이런, 아름다운 아가씨(마드무아젤). 그건 내가 하지. / 제노비아 : 아니, 나는 여왕으로서 책임이 있다! / 나폴레옹 : 그래도 난 황제야! / (척) / 나폴레옹 : ……. 음 뭐…… 우리 둘이 더블 최후미 맡자. / 제노비아 : 그럼 됐다! / 엘리자베트 : 그, 그래도 새끼사슴은 어떡하고!? / 제노비아 : 반투명한 쪽! 척 보기에 불안정해 보이는군! 이대로 두면 존재 자체가 사라질 우려가 있다! 어디 적당한 용기(그릇)에 확보해야겠군……! / ??? : 이걸 써. / 너는……!? / ??? : 나……는 됐어. 자, 빨리 가. (쿵 쿵 쿵) / 제노비아 : 큭…… 이 맹렬한 파워는……! / 나폴레옹 : 이런, 우리 다 날아갈 거다! / 엘리자베트 : 새끼사슴! 나한테 꽉 안겨 있어 / (부웅) (부우우우) / 몰레 : 후후후…… 훗, 후후후후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Ia! Ia! 감사드리나이다, 새끼산양이시여! 어머니와 아이와 타락의 존함으로─── 땅에 저주를! 심연의 성모여! (포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제노비아 : 큭……. 무사한가, 엘리자베트? / 엘리자베트 : 괘, 괘, 괜찮아~♪ 머리가 어질거리지만~♪ 죽진 않았을걸, 아마도~♪ / 제노비아 : 모드레드! 나폴레옹! / 나폴레옹 : Oh La La! 요란하게도 날아왔군. ……그런데 이 숲은 어떻게 된 거지. / 모드레드 : 우오, 이 숲 돌았구만. 팬시한 수준을 넘어서 맛탱이 간 나이트메어 상태야. 야 (플레이어), 넌 괜찮─── ……. ……안 괜찮아 보이네……. / 제노비아 : 너…… (플레이어)인가!? / 엘리자베트 : 어, 어어어어어!? 새끼사슴, 진짜로 새끼사슴이야!? / 머리가…… 묵직해…… / 엘리자베트 : 그, 그렇겠다. 호박이 됐으니…… / ……호박? / (잠시 후) / 모드레드 : 진정했냐? / 할로윈 짬도 많이 쌓았는데…… 급기야 내가 펌프킨 헤드가 될 줄이야…… / 제노비아 : 이, 인간은 쉽게 못 할 경험이지! 응! / 엘리자베트 : 새끼사슴, 딱하다……. ……. 앞으론 새끼호박이라 불러야 할까? / 부르지 마! / 모드레드 : (그런 그렇고, 은근히 팔팔한 게 대단하구만, 얘) / 나폴레옹 : (그래, 대단한 녀석이야……. 위기에 상당히 익숙할걸……) / 모드레드 : 그나저나 날려진 탓에 위치도 모르겠는데. 이 숲 뭐야. / 나폴레옹 : 향후 대책을 생각하기 위해서라도 어디서 좀 쉬고 싶은데…… 우리 아지트하곤 많이 떨어진 곳 같으니 말이지. / 엘리자베트 : 찾다 보면 다른 집 정돈 있겠지~♪ 동화 속 숲에는~, 과자로 된 집이 꼭 나와~♪ / 나폴레옹 : 그런가……? 뭐, 여기 눌러앉아도 별 수 없지. 일단 이동해 볼까. / (잠시 후) / 제노비아 : 여기도 입지상으론 내 나라의 일부일 텐데…… 에잇, 기괴하고 불쾌한 숲이로군. 삼림자원은 귀중하지만 확 불태워 버릴까. / 엘리자베트 : 태, 태우는 건~, 참자~? / 제노비아 : 저번엔 태우니 속 시원하다지 않았나? 뭐, 안 태우는 게 제일이긴 하다만…… / ??? : 맞아 맞아, 그렇고 말고요─. 기괴한 숲이기야 한데, 이건 이거대로 모험하는 맛이 나잖아요─. / 엘리자베트 : 뭐 그런 심정도 모르는 바는 아닌데……. 데……뎃? / 몰레 : 그게, 저기…… 안녕하세요. / 엘리자베트 : 왜 여기에 몰레!? 있~는~데~!? / 모드레드 : 쫓아왔냐, 이 년아! / 몰레 : 스톱 스톱! 항복, 항복할게요! / 모드레드 : 닥쳐, 참살 확정이다! / 나폴레옹 : 진정해, 모드레드! 보자, 독기가 다소 빠진 총장 나리. 항복한단 게 무슨 뜻이지? / 몰레 : 그게─, 말 그대로인데요. 투항, 항복, 대참패, 제가 졌어요─. / 모드레드 : 헤에. 그럼 이 특이점은 해결됐냐. 수고 해산 굿바이. ……그런 것 같지도 않은데, 인마. / 몰레 : 아─…… 실은 말이죠─…… 그게─……. 당당히 떠들 게 못 되는데……. (플레이어)가 폭주해서……. 제가…… 여러분이랑 같이…… 날려졌어요……. / 전원 : 하아!? / 몰레 : Ia! Ia! 감사드리나이다, 새끼산양이시여! 어머니와 아이와 타락의 존함으로─── 땅에 저주를! 심연의 성모여! / 심연의 성모 : ……. ……. / (포효) / 몰레 : 어─? 어어어─? 나를 노려보네─? 혹시─ 『피아 식별 기능』이 버그나셨나─?? / (포효) / 몰레 : 버그나셨네─!! 아하─! 재밌네─! 글렀잖아─! (붕) / 몰레 : 삐야아아악 살려 줘────────! s'il─vous─plaît────! / 몰레 : 이야─, 의식 절차가 불충분했는지─── 성배를 가진 칼데아의 마스터가 애초에 우리 신이랑 상성이 안 좋았는지, 아니면 그냥 운이 없던 건지, 뭐든 간에 말이죠. 이대로 두면 아무 사고, 사상, 논리도 없는 그냥 괴물이 날뛰다 주위를 박살내고 끝. 몰레 입장에선 아무렴 그건 좀 가만 두기 그런 게─……. 뻔뻔하단 건 잘 아는데요……. 제 말은 있죠─. 전 자크 드 몰레! 여러분, 잘 부탁드릴게요─! / 모드레드 : 잘─ 부─탁─하─긴─ 개─뿔─이─! / 엘리자베트 : 잘~ 부~탁~하~긴~ 개~뿔~이~♪ / 제노비아 : 입체음향으로 정신 사납게 굴지 마라, 너희. 좋아, 설명 먼저 해라. 네 원래 목적은 뭐였지? / 몰레 : 그야 물론…… 『심연의 성모』 소환. 이 비원이지. 하지만 그 분께서 현실에 강림하시기엔 존재 강도가 턱없이 부족했어. 하지만 이 꿈 비슷한 특이점이라면 가능하지 않을지─── 그래서 여길 이용한…… 거야. / 꿈 비슷한 특이점에서 신을……? / 몰레 : 후후후─, 무슨 말 하려는지 알아. 그건 결국 가짜란 거지. 무고의 괴물인 이 자크 드 몰레의 "망상"에 불과할 수도 있어. 하지만 그게 내 이상적인 신에게 진정으로 닿는 존재라면…… 진짜랑 가짜를 구별할 필요가 있을까? "꿈"의 무대라면 가짜와 진짜의 차이는 더욱 애매모호해지지. 만찬의 산제물을 바쳐, 옛 절차에 따라 의식을 하다 보면 반드시 비적이 이뤄져. 여기에 이상적인 신이 소환돼! ───소환돼! 그래야 했는데─……. / 유감이겠다 / 몰레 : O…… Oui. m, merci. 휘말린 피해자가 그러니까…… 내 입장이 말이 아닌데. 대단한걸, 칼데아의 마스터. (플레이어)라. 후후후─ / 나폴레옹 : 그럼 다음 질문을 하지. 이 특이점을 해결하려면 어떡해야 해? / 몰레 : 해결하는 것만이라면 쉬워. 다시 그 성으로 돌아가서 그 거대한 (플레이어)를 시원하게 패면 될……걸. / 제노비아 : 대답이 시원찮군. 즉 그래선 다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단 건가? / 몰레 : 윽, 잘 아시네. / 제노비아 : 그야 알지, 다른 문제……. 둘이 된 (플레이어)를 원래대로 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 몰레 : 으음, 그건……. / 제노비아 : 그건? / 몰레 : 그게……. 현지에 가야 자세히 좀 알 것 같은데……. / 제노비아 : 즉 아무것도 모르나. / 몰레 : 후, 후후, 후훗후. / 제노비아 : 얼버무리려는 티 나는 웃음은 그만둬라. 악이라면 악답게 끝까지 뻔뻔하게 가라! / 몰레 : 삐이이이, 가차없는 지적! 햐, 향후의 몰레한테 기대하시길─! / (잠시 후) / 엘리자베트 : 결, 론, 은. 결국 다시 성에 가서 커다란 새끼사슴을 어떻게 할 필요가 있단 거지? / 모드레드 : 몰레의 꿍꿍이가 성립되면 보나마나 돼먹지 않은 꼴이 될 거 아냐. 얘도 방치하면 원래대로 돌아갈 것 같진 않은 데다 되려 안 좋은 결과가 될 것 같아. 뭐, 멈출 수밖에 없지. / 몰레 : 불확정 요소가 많아서 아무것도 안 해도 의식이 실패할 가능성이 있어. 그래도─, 이 꿈 비슷한 세계에 끌려온 서번트랑 마스터가 전멸하고 끝이야. 편하게 가자. / 나폴레옹 : 하나도 편치 않은 정보로구만! 뭐 됐어, 역시 다시 그 성에 가야 한단 건 확실한가 보군. 그렇다면─── / (쿵) / 제노비아 : 응? 이 소린 뭐지. / 몰레 : 앗, 큰일이네. 쉿─── 다들 숨 참아. 의식이 발동돼서 메르헨한 꿈의 세계는 반전됐어. 이 숲은 이미 동화의 숲이 아니야. 살인귀와 마수가 활보하는 무시무시한 죽음의─── / 엘리자베트 : 하운티드 포레스트란 거구나~♪ 할로윈답기야 한데~♪ / 몰레 : 노래하지 마─! 들킬 거 아냐! / (쿵) (포효) / 나폴레옹 : 뭐지!? 덩치가 클 것 같은데! / 몰레 : 쉿─! 괘, 괜찮아, 괜찮을 거야. 숲은 반전됐지만 이 집에도 역할은 있어. 저주받은 숲 속의 집은 안전지대일걸. 살인귀든 마수든 안에는 못 들어올 거야! 밖에만 안 나가면…… / 근데 호러 영화에선 강제로 밖으로 나오는 상황이 되지 / 모드레드 : …………. / 나폴레옹 : …………. / 제노비아 : …………. / 엘리자베트 : 뮤지컬에서도~, 클리셰는~, 중요해~♪ / (쿠우우우) / 나폴레옹 : 으억, 이건…… 이 집 자체를 들어올렸어! / 모드레드 : 집 안엔 못 들어와도 집 자체는 부술 수 있냐!? 아무 의미도 없구만! 기껏 발견한 두 번째 집이지만 나올 수밖에 없겠는데, 호박 마스터! / 탈출─! / (콰직) / 제노비아 : 집을 들어올린 건 이 놈인가, 아주 거대한 나무괴물이로군! / 나폴레옹 : 살인나무, 사악한 나무 괴이인가 보군! 격퇴할 수밖에 없겠어. 자크 드 몰레, 너도 거들어라! / 몰레 : 엥─? 출신 시대를 따지면 내가 프랑스 선배인데─. 그걸 그냥 부려먹겠다니, 얼마나 잘났다고 그래─? / 나폴레옹 : 초대 프랑스 황제 폐하지! 거듭 말하는 것 같은데…… 그 총장 나리가 이토록 아름다운 아가씨(마드무아젤)일 줄이야! ───세상 일은 모르는 법인걸! / (배틀) / 나폴레옹 : 좋아, 처리했어! / 몰레 : 흐헤─…… 피, 피곤해……. / 일단 지원은 가능하네…… / 제노비아 : 그래, 안심해라. 문제없이 해냈다. 그래도…… 쭉 그대로 있게 할 수도 없지. 이제 어쩐다. / 엘리자베트 : 무조건 괜찮을 거야~♪ 언제든 사랑과 정의가 이겨~♪ / 나폴레옹 : 좋은걸. 사랑은 좋지. 아주 좋아! / 몰레 : 수상쩍어─. / 모드레드 : 속이 뒤틀리지만 동의한다…… 나 참. / 몰레 : 어, 혹시 우리가 죽이 맞나? / 모드레드 : 그럴 리가 있냐, 등신아. / 몰레 : 그렇겠지─. / 나폴레옹 : 어디 보자. 아까 소동으로 이 숲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일단 산책이나 해 보실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 : ───이를 어쩐다. 곤란한데. 저들은 다시 돌아갈 작정인가. 그렇다면 당연히 나도 돌아가야지. 이대로 몸을 숨긴 채로 넘기면 좋겠는데…… 그러긴 힘든가. / 몰레 : 훗후후, 역시 좋은걸─. 이런 분위기. 고전적(클래식) 고식 호러도 결코 나쁘진 않지만…… 이런 이성치가 깎일 것 같은 파나틱한 곳은 마음이 편안해져. 안 그래? / 안 그런데…… / 몰레 : 체엣. 뭐─, 그건 됐는데─. 앞으로 어떡할까? 아, 배 안 고파? 뭐 먹을래? 산양 치즈 어때? 그 산양들은 솔직히 싫지만 치즈 하난 좋거든. / 모드레드 : ……그래서. 얘는 왜 친구마냥 우리한테 앵기냐. / 몰레 : 그런 소린 한들…… 나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감도 안 와─! 친한 척하는 것 같아─? 그렇게 수상쩍어─? 싫으면 그…… 복종하는 롤플레이도 가능한데─? 이래 봬도 기사 했거든, 몰레. / 이대로도 돼 / 모드레드 : 안 되지만 뭐 내가 정할 것도 아닌가. 어차피 의식도 실패하는 폐급 서번트잖아. 방치해도 피해는 없겠지? / 몰레 : 끄으으으으…… 도발인 거 알아도 사실이라 찍소리도 못 하겠네─. 아아, 의식만 성공했다면……. 촉매도 완벽해서 가능할 것 같았는데─! / 자신만만했지 / 몰레 : 오, 약올리는 건가─. 요 녀석─, 요 녀석─. 받아라─. / (팍 팍) / 모드레드 : ……역시 베도 되냐? / 엘리자베트 : 그래~♪ 전기톱으로 해체하자~♪ / 몰레 : 하지 마─. 워 워. 그게, 나는 지금 해로워 보이지만 안 해로운 거의 무해해 보이는 서번트잖아. / 나폴레옹 : 그럼 가벼운 처벌만 할까. 자. / (딱콩) / 몰레 : 아잇! 딱밤……? / 나폴레옹 : 일단 그걸 벌로 달게 받아들여, 아름다운 아가씨(마드무아젤). / 몰레 : Oui. / 엘리자베트 : 엥─, 그거면 돼? 더 화끈하게 안 가? 나 잘하는데. 『고문기술』은 아직 현역이거든! / 몰레 : Ooh La La, 그거 대단하셔라. / 나폴레옹 : 계획이 와해된 시점에서 벌받은 셈이야. 이제 우리한테 협력해서 속죄가 되는 걸 지켜봐야지. 단, 이걸 강요할 생각은 없어. 그러니 모드레드,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마, 나한테. / 모드레드 : 예민한 건 이 멍청한 년이 뭘 저지를지 몰라서 그래. 일단 수상한 짓을 할 땐 미리 말해라. 사전 예고 없으면 일도양단할 거다. / 몰레 : 사전에 하라니, 그게 진성 바보 아닌지…… / (스릉) / 몰레 : 어이쿠, 무셔라 무셔. 나는 심연의 성모 강림이 불가능한 걸 안 시점에서 두 손 다 들었는데. / 모드레드 : 그래도 돼, 퇴거할 거면 해. / 몰레 : 훗후후, 농담을 다. 사양할래─. / 모드레드 : 좋아 죽여야지. / 몰레 : 단락적이고 생각 없단 소리 많이 듣지? 그건 그렇고, 여기서 칼싸움하긴 싫은데─. / 진정해…… 모드레드 : 칼데아의 마스터, 너도 문제야. 그 꼴이 되고도 용케 태연하구만! / 엘리자베트 : 새끼사슴, 괜찮아? 아픈 데 없어? / 흔들거려…… (머리가)/ 엘리자베트 : 그, 그렇겠지. 잘 안아 줄게. / 모드레드 : 아무튼 간에 얘(마스터)는 되돌려야지. / 엘리자베트 : 그래도 이건 이거대로 귀엽지. 난 평생 이대로라도 되는데? 되─는─데─♪ / 난 안 돼─! / 엘리자베트 : 아쉽다~♪ / 몰레 : 그러려면 일단 내 성에 돌아가야지─. / 엘리자베트 : 몰레, 그건 내 성이야. / 몰레 : 내─ 거─. / 엘리자베트 : 내 거야─. (투닥투닥) / 나폴레옹 : 아주 불모한 싸움이군……. (잠시 후) / 몰레 : 헉─ 헉─ 하아─ 하아─. / 엘리자베트 : 흐─억─ 흐─억─. / 모드레드 : 숨이 찰 때까지 싸우는 녀석이 어딨어, 등신들아. / 몰레 : 그, 그게, 이것도 입신 의례 중 하나, 이니시에이션이라 치자? / 엘리자베트 : 이니시에이션? / 몰레 : 영입 의식이 필요하지? 뭐─, 되는 대로 가다 자연스럽게 익스트림 동료화도 고려했는데─── 아무래도 오해나 화근이 남을 것 같길래? / 으음 즉…… 잘 부탁한다고? / 몰레 : 뭐─, 그런 거지. 면목 없네. 물론 싫으면 퇴거하겠는데……. / …. ……. (힐끔) / 엘리자베트 : 속 보여~ 속 보여~ 속 보이기 10배~♪ / 몰레 : 왜, 왜 그래─, 엘리자베트. 그, 그렇게 직설적인 비꼬긴 아무렇지도 끄흡. / (팍) / 엘리자베트 : 애초에 새끼사슴이 이렇게 된 원인이 너잖아!? / 몰레 : 결코 아니거든─! 나도 계산 미스였어! / (부스럭) / 모드레드 : 평화롭게 말다툼할 때 미안한데, 적이 나왔다! 자, 얼른 준비해, 준비! / 둘 : 그래─! / 엘리자베트 : 거치적거려! / (팍) / 몰레 : 뉘우치고 죽어───! / 화르륵) / 모드레드 : 영차! / (스륵) (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나폴레옹 : 음, 나오는 적도 바뀌었는데, 늘 사냥하던 마수가 아니야. / 모드레드 : 안 좋은 예감이 드는데……. 야, 칼데아. 일단 우리 오두막으로 돌아가도 되겠냐? / 오두막 위치 알아? / 모드레드 : 야 인마, 무슨 소리야. 그야 당연히…… 모르겠네……. / 제노비아 : 기존은 그나마 메르헨이라 부를 만했지만…… 지금은 곱게 표현해도 다크 판타지, 안 좋게 표현하면 호러군. 모드레드 : 하는 수 없지. 또 내 검(클라렌트)이라도 갈겨 볼까. / 나폴레옹 : 멈춰 멈춰 멈춰. 숲에서 나올 때 쓰는 건 좋은데, 오두막까지 싹 날리려고? / 모드레드 : 에이, 날아가도 그 녀석들이면 알아챌걸! 좋아, 갈겨 볼까! / 몰레 : 판단이 많이 빠르지 않아? / 제노비아 : 최소한 더 조사하고서─── / 모드레드 : 『내 아름다운 아버지에 대한 반역(클라렌트 블러드 아서)』─── 한 방 얍─! / (콰아아아아아아아아) / 제노비아 : 저지르나─……. / 엘리자베트 : 저질렀어, 이 기사~♪ 개판이야~♪ / 모드레드 : 좋아, 이제 탁 트였…… / (우두두) / 모드레드 : 벤 나무가 벌써 자랐네!? 뭐 하잔 거야, 장난하냐─!! / 제노비아 : 상어 이빨이 교체되는 것 같군. / 나폴레옹 : 그래도 그 일격(빔)으로 동료들이 알아챘을 거야. 『오, 이 무식하게 강렬한 참격은 모드레드겠군!』 / 모드레드 : 일단 물어나 보겠는데, 그 무식하단 건 칭찬이지? / 나폴레옹 : 물론이지. 다른 뜻이 있을 것 같아? / 모드레드 : ……켁. / 제노비아 : 잠깐, 무슨 묘한 소리가 들리지 않나? / 엘리자베트 : 들리지~♪ 왠지 참 불길한 예감이 들어~♪ 새끼사슴, 잘 잡고 있어야 한다~♪ / 으, 응! / (채앵) / 모드레드 : ……어, 으어!? 이 새끼, 츠나냐! 무슨 짓이야! / 나폴레옹 : 음, 이런! / (퍼엉) / 모드레드 : ……그 살기 뭐냐. 너, 그렇게 뻔한 녀석이던가? / 와타나베노 츠나 : 그게 곤란하게도 고민거리를 좀 품어서 말이다……. / 모드레드 : 하, 고민거리? / 와타나베노 츠나 : 아까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았나? 이 특이점에 영향을 미칠 만한 골칫거리가. / 모드레드 : 뭐…… 그렇지. / 와타나베노 츠나 : 그 여파로 세뇌당했다. 미안하다. 그러니 쓰러트려라. / 보고가 간결해…… / 타와라노 토타 : 음! 세뇌당해도 츠나는 츠나란 거지! / 제노비아 : 타와라노 토타, 너도 당했나!? / 타와라노 토타 : 아니, 소인은 괜찮아. 용신님의 가호 덕분일 테지. 하지만 저 넷은 안 되겠군. 마스터 없는 솔로로선 쉽지가 않아. / 와타나베노 츠나 : 유감스럽지만 그 말이 맞다. 물론 나도 전력으로 저항하겠다. / 로빈 후드 아─, 난감하네. 대가리 버서커 상태야. / 제노비아 : 그거 힘들겠군. 음, 단박에 처리해 주마. / 로빈 후드 : 죽이기 직전에 참아 주시겠수? / 데옹 : 미안, 불찰이었어. 하지만 손대중하기도 힘든가 봐. 자, 각오해. / 베디비어 : 똑같이 불찰을 저질렀습니다. 경, 부탁드립니다. / 모드레드 : 하는 수 없지, 빚진 거다. / 베디비어 : 그건 괜찮은데…… 빚을 돌려받은 적이 있으십니까? / 모드레드 : 없지! / 엘리자베트 : 하는 수 없지. 나도 싸울게! / 나도! / ??? : ───아니, 그건 아니야. 그래선 저 자들을 못 구해. / 전원 : !? / 모드레드 : (기척이 안 느껴졌는데……) 누구냐! 썩 나와! / ??? : 내……가 누구인진 아무래도 좋아. 엘리자베트 신데렐라. / 엘리자베트 : 어, 아, 응? / ?? : 네가 할 건 하나 뿐이야. 노래해, 신데렐라. / 엘리자베트 : ……노래? / ??? : 그래. 노래해.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 드높이 노래해. 노래로 이 숲을 혼쭐내고 홀딱 반하게 해. / 엘리자베트 : 혼쭐…… 홀딱……. / ??? : 그럼 이만……. / 엘리자베트 : 멈춰! 넌 대체─── / ??? : 훗. 아무래도 요즘 식으로 표현하면……. 왕자님(프린스)이라더군. / 엘리자베트 : 뭐, 뭐, 뭐, 뭐라고───!? / ??? : 하지만 왕자는 이 세계에 큰 힘이 못 돼. 잘해 봐야 이렇게 조력만 하는 정도지. / 성에서도 조언해 주지 않았나요? / ??? : 훗. 글쎄……. / 모드레드 : (기척이 사라졌구만. 적은 아닌가 본데……) / 엘리자베트 : 모습이 안 보이던 그 사람이 왕자님이구나……! ……. ……. 이상한걸, 왕자님이랑 만나는 건 가장 달아오를 이벤트일 텐데……. 어째선지 내 안에선 하나도 안 달아올라, 이상해. 몰레, 왕자님이 누군지 아는 거 있어? / 몰레 : 왕자님이 있단 사실에 놀랐는데. 애초에 (플레이어)가 왕자 아니었나……? / 그런 자각은 없는데…… / 몰레 : 즉 내 의미심장한 대사는 거의 무의미했구나!! 남이 안 들어서 진짜 다행이네……! / 엘리자베트 : 아, 그거 흐릿하게 기억나. 『가련한 나를 구하러 오렴, 왕자님!』 어쩌고 하지 않았어? / 몰레 : 잊어! / 로빈 후드 : 아─…… 결국 왕자님 정체는 모른단 거지? / 몰레 : 그런 셈인데요……. / 나폴레옹 : 그게…… 가면 갈수록 허술한 계획이구만……. / 몰레 : 기죽으니까 말하지 마!! / 엘리자베트 : 그래서 결국 내가 어떡하면 돼!? / 노래로 혼쭐을 내나……? / 엘리자베트 : 혼쭐내면 되지! 괜찮아, 내 노래라면 웬만한 건 원자붕괴해! ※근거는 없습니다 / 제노비아 : 거창하게 말하는군……. 아니 원자붕괴면 겸손하게 구는 건가? ……나는 무슨 소릴 하는 거지. / 모드레드 : 제정신으로 돌아오지 마! / 엘리자베트 : ……흠, 음. 요컨대~♪ 줘패면 되는 거지~♪ 전투~ 도전~ 꼬챙이형~ 고문~ 창~♪ 사혈 각혈 냉혹 유혈~♪ / 제노비아 : (사혈과 각혈은 무관하지……) / 타와라노 토타 : 요컨대~♪ 줘패는 거면 된다~♪ 하지만 조심할 게 있다면~♪ 죽이지는 말아 다오~♪ / (전원 정색) / 전원 : (같이 하네!?) / 둘 : 그러면 마음을 바로잡고~♪ 정정당당히~ 승부~♪ / 와타나베노 츠나 : ……. ……. 이건…… 역시 나도 같이 할 상황인가……! / 그건 아닐 것 같은데…… / 와타나베노 츠나 : ……아쉽지만 어쩔 수 없군. 간다! 세뇌당했으니 잘게 썰어 주마! ……양배추처럼! / 타와라노 토타 : 핫핫하. 선언도 가정적이로구만, 츠나여!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엘리자베트 : 라라라~♪ 사랑~ 날개~ 마음~ 꿈~ 대충 두리뭉술한 뭐시기~♪ 알테마~ 울티마~ 울트라~ 하이퍼~♪ 러브~ 윙~ 필링~ 기타 등등 후후후~♪ / (가사는 끔찍하지만 노래는 신이 났어……!) / 타와라노 토타 : 오오, 놀라운 광경이군. 봐라, 숲이 원래 모습을 되찾고 있어……! / 진짜로 돌아오네─!? / 몰레 : 말이 돼!? 아까까지 이형화 상태였는데! ……설마. 설마, 설마…… 엘리자베트의 노래 변이한 환경을 시정한 건가……? / 제노비아 : (……마이너스에 마이너스를 부딪히는 건가?) / 엘리자베트 : 저스티스~ 프리덤~ 하트~♪ 워어우우워어~♪ / 몰레 : 쳇─, 즉흥 가사라 수준은 밑바닥인데 그게 도리어 사랑스럽게 느껴져……! 이게…… 사랑의 노래……! / 모드레드 : 거 참 해괴하게 생겨먹은 사랑이구만……. / 나폴레옹 : 사랑은 각기 다른 거지. 심오하군……. / 모드레드 : 얄팍하거든! / 몰레 : 하지만 이걸로 이겼단 생각은 마시지─! / 제노비아 : 완전히 지지 않았나. / 몰레 : 응 뭐…… 응……. 그 말 나오면 맥을 못 추지. / 엘리자베트 : 라라라라라~♪ / (세뇌된 4명 쓰러짐) / 타와라노 토타 : 훌륭해! 신을 먹는 벌레…… 아니지, 천녀도 못 따라갈 위협(노래)이로고! / 엘리자베트 : 어머, 벌써 끝이야? 더 노래해도 되는데? / 모드레드 : 나중에 해, 나중에. 지금은 얘네를 어떻게 해야지. / 타와라노 토타 : 음. 이제 기합만 주면 되나. 좋아, 자 다들 아침이다! 어서들 일어나라! / (팍 팍) / 와타나베노 츠나 : 으, 음……. ……후우. / 괜찮아? / 와타나베노 츠나 : 그래, 머리와 등이 조금 아프다만. / 모드레드 : 머리가 아픈 건 얘 노래 때문이고, 등이 아픈 건 토타가 쳐서 그렇지. / 엘리자베트 : 얘 모드레드? 내 노래는 포근히 감싸는 노래거든? / 모드레드 : 뒤지라고 멱 따는 게 아니라? / 와타나베노 츠나 : 아니. 저 처자의 노래는 마음에 깊이 닿았다. 그건 틀림없다. (가사는 도통 모르겠다만) / 엘리자베트(으쓱……) : 그치? / 와타나베노 츠나 : 타와라노 토타 공도 진심으로 감사드리오. / 데옹 : 그래. 네가 멀쩡해서 정말로 살았어. / 타와라노 토타 : 됐다, 이번엔 어쩌다 소인에게 천운이 돈 거지. 전장이란 그런 법이야. 그보다 다들 다친 데는 없나? 보기엔 멀쩡해 보이는데. / 로빈 후드 : 근육통이랑 타박상만 있지. 아─, 참 나 골때리네……. / 대체 무슨 일이 있었어? / 데옹 : 그건 우리가 묻고 싶은데……. 짧은 돌풍과 함께 세계가 변모해서 나도 이성이 결손됐는데……. / 베디비어 : 버서커가 된 것 같았지요.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걸까요? 그보다 당신의 그 몸은……? 또 이 서번트는 누굽니까? / 모드레드 : 몰레, 사정 설명. / 몰레 : 엥─, 내가? 뭐 하겠는데─……. 제 이름은 자크 드 몰레라 하는데─── (잠시 후) 이러쿵저러쿵 / 로빈 후드 : 참말이냐. 댁 바보야? / 몰레 : 삐엥……. / 베디비어 : 객관적으로 사정을 들어 보니 아무리 봐도 당신 과실이군요. / 데옹 : (한숨) / 몰레 : 우와─, 세상 인정이 팍팍하네─……. / 로빈 후드 : 오히려 이만큼 저질러 놓고 왜 좋게 대해 줄 거라 여기는 건데! / 베디비어 : 자크 드 몰레.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만. 왜 저 분의 노래로 숲의 나무들이 원래대로 돌아온 겁니까? / 몰레 : 그건…… 나도 잘……. / 엘리자베트 : 어머나 왕자 후보 No.3(베디비어)! 그것도 몰라? / 베디비어 : 네, 꼭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 엘리자베트 : 좋아, 가르쳐 줄게. 답은…………………… 사랑이야. / 베디비어 : 사랑. (역시 그렇나 싶은 수긍) / 엘리자베트 : 혹은 엘리자 입자. / 베디비어 : 엘리자 입자. (역시 그렇나 싶은 수긍) / 몰레 : 엘리자 입자? 그게 뭐래. / 이러쿵저러쿵 / 몰레 : 글엏구나─……. 대단하다─……. / 와타나베노 츠나 : 유아퇴행한 것 같다만. / 나폴레옹 : 인간은 멘탈이 유지 안 되면 저렇게 돼. 몰레가 쓸데없이 상식적인 점이 화근이 된 걸 거야. / 데옹 : 그 노래를 들은 순간 콧속이 화끈해지는 충격이 들었지. / 베디비어 : 뇌를 맨손으로 잡힌 듯한 충격이. / 와타나베노 츠나 : 제야의 종을 머리에 쓰고 마구 울린 듯하 임팩트가. / 로빈 후드 : 노 코멘트. / 엘리자베트 : 얘, 목숨 건져 놓고 말이 심하지 않아? 내 슬픔을 노래로 표현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몰레 : 이게 할로윈…… 이게…… 할로윈……! / 제노비아 : 즉……. 이 특이점을 수정하고 나라를 구하려면 엘리자베트의 노래가 필수란 건가. / 엘리자베트 : 내 노래가~♪ 또 세계를 구하는구나~♪ 우와 대단해~♪ 오와 놀래라~♪ / 모드레드 : 이 세계를 구할 가수는 어휘력이 끝도 없이 후달리는구만! / 와타나베노 츠나 : (또? 즉 노래로 구한 경험이 있단 건가……? 나도 노래를 배울 걸 그랬나……) / 모드레드 : 좋아. 일단 칼데아의 마스터. 몰레가 길안내, 에리에리가 노래. 내가 길을 트는 역할. 그럼 되겠냐? / 몰레 : 어, 내가 더 일해야 해? / 모드레드 : 일해. / 에리짱 가능해─? / 엘리자베트 : 물론이지~♪ 마스터가 평생 호박이면 불쌍하긴 하잖아~♪ 새끼사슴을 위해 노래해 줄게~♪ / (노래가 괜찮아졌어……!) / 엘리자베트 : 그 대신~♪ / 모드레드 : 엉? / 엘리자베트 : 다들 날 응원해 줘~♪ 안 그럼 노래할 의욕이 안 나~♪ / 모드레드 : 뭐라고……? 너 이 뜻이냐? 나더러! 바로 나더러! 『꺄잉 에리짱』 소릴 내며 펜라이트 대신 클라렌트를 휘두르란 거냐!! 나더러!! / 엘리자베트 : 어, 그렇게까지 해 주게!? / 모드레드 : 해 주지! 아니, 안 해! 으음 이럴 땐 어느 쪽이 좋지. ……. ……. 어─ 아─…… 일단…… 싸워서 네가 이기면 해 줄까? / 뇌에 근육만 찬 사고법이지 그거! / 모드레드 : 뇌가 근육이면 머리가 튼튼해지겠는데! 좋아, 해 볼까! 덤벼라 짜샤─! / (배틀) / 모드레드(자포자기) : 꺄잉 에리짱─! / 엘리자베트 : 응원 고마워~♪ / (나무 정화) / 자 클라렌트 / 모드레드 : 오냐─, 이럅! / (콰아아아아아아) / 나폴레옹 : 좋아. 이걸 반복하면 변이한 숲에서 조만간 탈출할 수 있겠어. 문제는 모드레드의 마력이 남아날지인데……. / 모드레드 : 걱정 마라. 승부의 결과야. 이것도 응원의 일환이라 치고, 이 숲을 돌파할 때까진─── 기합으로 넘어서 주겠어! / 나폴레옹 : 오오, 좋은 의지야. 그래도 혼자선 힘들지. 보구 광역 파괴는 나도 가능해. 우리 둘이서 길을 터 보자! / 모드레드 : 좋아, 경쟁이다, 경쟁! / 베디비어 : 그러면 저희도 거들겠습니다. / 데옹 : 그렇지.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어. 우리도 전력으로 숲을 벌채할게. 엘리자베트 바토리를 지키면서. / 엘리자베트 : 그 말은 즉……. 내가 공주님(프린세스)이란 거지! ……. ……. 맞지? / 데옹 : 응. 물론이지, 신데렐라. / 엘리자베트 : 신데렐라……! 자 일곱 명의 요정…… 아니지, 일곱 명의 기사? 미남? 가자~♪ / 일곱 명 : 꺄잉 에리짱─! / 제노비아 : 카오스가 됐군……. / 몰레 : 꺄잉 에리짱─!+++ / 제노비아 : 너도 할 거냐!? / 몰레 : ……크흠크흠, 커흠커흠. 후, 후후. 말이 좀 헛나와서. 아주 멍청한 짓을 했네. / 엘리자베트 : 멍청한 짓은 아닐걸~♪ 사람은 모두 노래하는 생물이란다~♪ / 몰레 : 이런 골빈 별 사람이 있는 파티에 내 음모랑 책략이 뒤엎혔다니 눈물 나와……. 그러면서 웬 진리를 짚는 것도 같은 게 분해! / 엘리자베트 : 자, 팍팍 가자, 새끼사슴! 네 몸을 되찾으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암흑의 새끼산양 : ■■■■■■■■! / 엘리자베트 : 찾았어! 또다른 새끼사슴! / 암흑의 새끼산양 : ■■■■■■■■! / 엘리자베트 : 엄청 시끄러워~♪ 불안하고~ 이러저러해서~ 겁먹었구나~♪ / 로빈 후드 : 이거 참……. / 모드레드 : 역시 큰데. / 제노비아 : 크군……! 그리고 모래바람처럼 사나운 포효! 이건 쉽지 않겠군……. / 와타나베노 츠나 : 문제없다. 더 거대한 오니를 벤 적도 있다. / 타와라노 토타 : 하하, 든든하군! 이러는 나도 거물은 다소 자신이 있지. 우리 무쌍의 영걸이라면 어떻게든 돼! 데옹 : 그럴 것 같진 않은데…… 아니, 가능한 만큼은 해 보겠어! / 베디비어 : 조력하겠습니다, 갑시다. / 데옹 : 그래! / (포효) / (배틀) / 엘리자베트 : 어~랍~쇼~♪ 안 먹히나 봐~♪ / 모드레드 : 야, 공주님! 노래가 씨알도 안 먹히는데─! / 엘리자베트 : 나한테~ 그런들~♪ ……어, 어떡하지, 새끼사슴!! 왜 내 노래가 안 먹히는 걸까! / 나한테 그런들~! / 몰레 : 앗. / 모드레드 : 몰레. 방금 『앗』 했지? 했지? 자, 뭘 숨기는 건지 얼른 불어! / 몰레 : 아, 아니 그게. 어디까지나 추측…… 망상인데……. 전에 말했다시피 여긴 메르헨한 꿈세계야! 너희가 여태 한 행동은 정답이 맞았지. 하지만 이 심연의 성모는…… 다른 차원(장르)에서 온 존재. 이를 테면…… 정석은 정석인데……. 모든 걸 끝내는 종막의 신(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것. 어떤 이야기 세계라도 『끝의 개념(디 엔드)』을 이길 존재는 없어. ……하지만 활로가 있다면 먼저 끝내면 돼. 그것도 최대한 엉망진창으로 하자! / 엉망진창으로……? / 몰레 : 엉망진창으로 해야만 해. 이 몰레를 불러낸 심연의 성모는 이 특이점의 『메르헨 요소』 때문에─── 메르헨 외 장르에선 약화돼. 엉망진창으로 끝내서 이 세계를 메르헨에서 탈피시키는 거지! 그러니 메르헨하곤 상반되는 행동이 최대의 무기. 메르헨 세계를 파괴하려면 메르헨에 없는 행동을 하는 게 제일 효과적! 반대로 어줍잖게 메르헨에 넘어가면 그대로 삼켜질 위험이 있을걸! 자 끝! 조언 끝! 반메르헨을 달성할 때까지 프린세스의 노래는 보조 이상의 의미 없음! / 제노비아 : 흠, 즉…… 본 적이 있는 이야기라도 그 이야기를 답습하는 행동을 취하지 말라고? / 몰레 : Oui! 답습은 최악! / 엘리자베트 : 그렇구나~♪ 뭐라는 건진 몰라도~ 알겠어~♪ 우아하게~♪ 노래하고~ 춤추며~♪ 저 산양머리를 항복시키고~ 성배도 얻고~♪ 다 해결하면 되지~♪ / 모드레드 : 야─. 진짜로 아는 거 맞냐? / 엘리자베트 : 에이~♪ / 나폴레옹 : 아─. 그 뭐냐. 이런 말을 하긴 그런데……. 마드무아젤 엘리자베트 바토리. 네 소중한 신데렐라 시간은 여기서 끝이라는데. / 엘리자베트 : ……. ……. ……어? 그 말은, 어? 설마─── 나, 난…… 신데렐라 프린세스를…… 졸업해야 한다…… ……이 뜻이야? 맞니~♪ / 에리짱…… / 엘리자베트 : 아아…… 충격이 막심해…… 뮤지컬과 아이돌…… 다른 때보다 상성이 완벽히 좋아서…… 이게 바로 최고의 노래를 전할 궁극 폼이라 확신했는데……. 이 모습을 버려야 한다니……. / 제노비아 : 흥. 시답잖군. / 엘리자베트 : 뭐어─!? 안 시답잖아, 목숨이 달렸어!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거든! / 제노비아 : 그게 시답잖다는 거다. 잘 들어라. 나는 팔미라의 여왕이다. 이 모습을 봐라. 로마에게 패배하여 황금 사슬에 묶인 채 굴욕적인 개선식을 거친 내 모습을. 나를 패배자라 부르는 자도 있을 거다. 노예로 보는 자도 있을 거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여왕이다. / 엘리자베트 : ──────! / 제노비아 : 본인이 무엇인가는 본인이 정의하면 된다. 본인의 정의에는 누구도 못 거스른다. 그게 고작 의상과 모습에 좌우될 성 싶으냐. 그 의지를 증명하고자 나란 서번트가 존재하는 거다. 그러니 나는 묻겠다. 너는 무엇인가, 엘리자베트 바토리. 여기서 무얼 하는 게 너인가, 엘리자베트 바토리! / 엘리자베트 : 하아……. 후후. 후후후…… 그렇지. / 에리짱…… 미안…… / 엘리자베트 : 왜 사과를 해, 애호박……. 아니지 새끼사슴. 할로윈은 재밌는 거지? 네가 그 모습으로 있어선 재미가 없어. 원래대로 되돌리는 데 필요하다면 신데렐라와 뮤지컬에 연연하지 않겠어. 그래 맞아. 연연할 필요는 없어. 옛날이야기나 동화, 이야기는 좋아하지만 나는 그게 없다고 아무것도 못 한단 소린 결코 안 해. 왜냐하면! 나는! 예전엔 몰라도! 이 영기(현재)는! 그거면 충분한! 최고의 아이돌이 되기로 다짐했거든! / 제노비아 : 그래, 엘리자베트. 비록 어떤 모습이 되어도. 본인의 길을 정하는 건 본인의 의지만으로 가능하다……! / 엘리자베트 : 응응! 그렇지! / 몰레 : 누, 눈부셔……. 이게 아이돌의 빛……. / 엘리자베트 : 새끼사슴! 미안한데 또다른 널 확 날릴게! / 전력으로 해! / 엘리자베트 : 실례. 확 날릴게~♪ / 노래는 하는구나……. / 모드레드 : 뮤지컬에 연연하는 거 때려친 거 아니었냐!? / 엘리자베트 : 그래 맞아! 뮤지컬이랑 신데렐라는 이만 졸업(끝)! 그러니 이게 최후의─── 졸업 콘서트! 제노비아! 일곱 미남! 다들 나한테 힘을 빌려 줘! / 제노비아 : 내 토지의 평온을 되찾기 위함이지. 마음껏 쓰거라, 이 여왕의 힘을! / 일곱 명 : 꺄잉 에리짱! / 암흑의 새끼산양 : ■■■■■■■! / 엘리자베트 : 간다~~♪ / (배틀) / 제노비아 : 하아아아아압! / 엘리자베트 : 전력으로 할게! ~~~~~~~~~~~~~~~~~~~~~~~~~~~♪ / (콰아아아앙) / 암흑의 새끼산양 : …………! / (쿠웅) / 나폴레옹 : 무릎을 꿇었어! / 몰레 : 마력도 팍 떨어졌어! 이 틈에 성배를 떼어 내! / 제노비아 : 엘리자베트! / 엘리자베트 : 알겠어! 맡겨 놔! ……. …………으음. 뭘 어떡해야 하더라? /에리짱!? / 로빈 후드 : 크헙─!? (뿜음) / 모드레드 : 여, 여기서 멈추냐, 너!? 왜!! / 나폴레옹 : 하하하! 호쾌한 아가씨(마드무아젤)로군! / 타와라노 토타 : 그래 정말이지. 담력이 아주 두둑한 처자야! / 베디비어 : 진정하시길, 에리짱 씨. 답은 이미 나왔을 겁니다. / 와타나베노 츠나 : 분명……. 메르헨이 어쩌고 했는데……? / 데옹 : 메르헨에 없는 행동을 해! 영령 엘리자베트 바토리! / 엘리자베트 : 앗, 그래. 그랬지! 그랬어~♪ 메르헨에 없는 행동을 해야 해~♪ 해야 해~♪ 해~♪ 메르헨에 없는…… 행동…… ……? 구체적으로 어, 어음 어떡하면 돼!? 새끼사슴~! / 박치기! (선택지1) / 엘리자베트 : 박치기? 머리로 들이받으란 거지! 좋아. 할게! / 모드레드 : "하나 둘 얍!" 하면 박아! / 엘리자베트 : 오케이! ……하나─── 둘! 얍! / (쾅) / 제노비아 : 한 발 더! / 엘리자베트 : 얍! / (쾅) / 제노비아 : 산양의 가면에……! 금이 갔다! / 몰레 : 저 가면이 성체, 내 심연의 성모의 힘이 깃든 것! 이 특이점을 구성하는 메르헨의 중심이야! / 엘리자베트 : 그럼 마무리! 영거리에서 사랑을 줄게! ~~~~~~~~~~~~~~~~~~~~~~~~~~♪ / (파킨) / 모드레드 : 이 느낌─── 끝났구만. / 나폴레옹 : 그래. 역할을 마쳤어. / 몰레 : 특이점이…… 사라져 가네……. / 베디비어 : 공간에 고밀도 마력 덩어리가 나타났습니다. 이게……. / 에리짱, 성배 겟! / 엘리자베트 : 물론이지, 새끼사슴! 응, 이렇게 많이 노래하고 춤췄잖아! 트로피는 나한테 걸맞아! (반짝) / 엘리자베트 : ……. ……마법이 풀렸어. 농담한 거야. 진심인 줄 알면 블러드배스행이야. / 에리짱─── / 제노비아 : ……엘리자베트 바토리. (플레이어).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는……. 너희 둘을 내 고향에서 이상한 짓을 하는 괴인으로 여겼다. / 그럴 만하지…… / 제노비아 : 원인이 너희가 아닌 걸 알고도 그렇게 여겼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 / 모드레드 : (조금이란 건 아직 많이 괴짜 카테고리에 넣었단 거지, 쟤. 뭐 나도 찬성!) / 제노비아 : 그토록 즐거워했음에도 노래와 춤을 손수 버리고…… 화사한 모습마저 버린 끝에─── 너는 네 길에 떳떳한 자세를 보였다. / 제노비아 : 나는 그 용기와 모습에 감탄했다, 엘리자베트. 신데렐라란 공주의 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너는 틀림없이 최고의 가희다. 뜻대로 노래하고 춤추며 끝에 가선 옷을 버리고 내 고향을 지켜 주었지. 그러니……. 여왕으로서 진심으로 감사하마. 고맙다, 프린세스 엘리자베트 바토리. / 엘리자베트 : ……. / 팬의 콜에 응해야지! / 엘리자베트 : ……흐, 흥. 저기, 제노비아. / 제노비아 : 음. / 엘리자베트 : 너 어느새 완전히 내 팬이 됐구나. 좋아. 그럼 다음에 만날 땐 사인해 줄게. ……악수까지 해 줘도 되고. 특별히! / 제노비아 : 팬이라. 후후, 듣고 보니 그런 걸 수도 있겠군. 전사 여왕이라 불리는 나라도 예술의 소중함은 이해한다. 솜씨 좋은 예술가는 귀중하지. 기회가 된다면 내 왕궁에 초빙하마. 부하들도 꼭 즐겁게 해 다오. / 엘리자베트 : 왕실 우대 아이돌!? 듣기 좋은걸…… 각오 단단히 해, 부하 말고 국민을 다 내 포로로 만들겠어! / 제노비아 : 하하하. 백성들이 바치는 충성은 그 정도론 안 흔들린다. 어디 한 번 해 보시지. 그런데 마지막으로 할 말이 하나 있다. 주의점이다만. / 엘리자베트 : ? / 제노비아 : ……네 신데렐라 의상은 다리와 가슴이 아슬아슬하지 않나? 풍기를 위해 노출도를 조금 줄여도 될 것 같은데……. / 엘리자베트 : 너한테 듣긴 싫거든─!? / 제노비아 :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뭐, 언젠가 재회하면 네 노래를 들으러 가마. / 와타나베노 츠나 : 흠. 우리도 이제 퇴거하는군. 덕분에 무사히 해결됐다. 감사하마. / 데옹 : 소환될 기회가 있다면 우리도 응원 라이브에 참가할게. / 모드레드 : 어─, 그럼 그거냐. 소환돼서 하는 짓이 꺄잉 에리짱! 이 소리치는 거냐! ……. ……그건 그거대로 재밌겠네! / 타와라노 토타 : 기왕 하는 거라면 철저히 해야지. 세트 핫피, 머리띠, 펜라이트를 준비해야겠어! / 로빈 후드 : (좀 사양하고 싶은데 눈치 보고 침묵) / 와타나베노 츠나 : (무사가 갑옷과 하카마 색을 통일하는 거랑 비슷한 건가 싶음) / 베디비어 : (그땐 꼭 트리스탄 경도 끌고 가기로 다짐함) / 나폴레옹 : 음. 그땐 나도 성대하게 대포를 쏘지! 어, 안 돼? / 모드레드 : 불만의 여지 없는 해피 엔드니까 떠들썩하니 좋구만. 난 그런 거 좋아한다! / 제노비아 : 아무튼 간에 네 노래를 듣는 날을 기대하마. 엘리자베트 신데렐라! / 엘리자베트 : 응, 나야말로! 칼데아에 오면 다들 S석 우선 예약해 줄게! / 제노비아 : 기대하고 있으마. 그럼 또 보자! (제노비아, 일곱 명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 : 엇차차차. 호연작 나리, 역시 그건 너무 나간게 아닌가? / (연청펀치) (밀려남) / 호연작 : ―――네 녀석, 은. / 연청 : 나의 이름은 연청! 천강의 36위, 천교성을 관장하는 자이니! / [ 제…… 제때 와줬다ーーー! ] / ―――조금 전 / 다빈치 : 여어, 후지마루군. 그쪽의 수용 준비는 갖춰진거지!? 이쪽의 서번트 제 2진을 보낼게ー! /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 그쪽으로 향하는건 돈키호테, 제노비아, 호조인 인슌. 거기에―――양반박이라 하면, 물론 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으ㅡ음. 가벼운 기분으로 신청했더니 당첨되어 버렸다 그, 별로 여기서 쉬고싶다! 라는 소망이 있던 건 아니지만...... 정말로 완전히 하나도 없었지만...... 어쩌다보니지만...... 아니, 뭐 좋다. 모처럼 이용권이 손에 들어온거니까, 시간 될때까지는 천천히 쉬도록 하자. (우왕좌왕 우왕좌왕) 그렇다고는 해도...... 여기서 평소, 마스터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거구나.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얼굴로, 뭘 하고 있을까. ...... ...... (안절부절) 아니 기다려! 그는 후의로 우리들에게 이 방을 휴식장소로 제공해 준 것이다. 그 마음을 온전히 받아들여, 그야말로 완벽히 100퍼센트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야말로, 지금의 내가 해야만 할 일. 그 이외의 뭔가를 신경쓰고 있을 때는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그런고로, 자도록 하자. (침대착지) (천장을 본다) 마스터도..... 이런 식으로, 이 천장을 올려다보고 있었던 거구나...... ...... ...... 뭔가, 냄새가 난다...... 신경이 쓰이는구나. 베개로부턴가, 이불로부턴가. 싫은 냄새인건 아니다. 아니, 기분탓이겠지. 분명 내 마음먹음 탓에 그리 느끼는 것 뿐이다. 그러나 하지만, 만에 하나, 이것이 진짜 잔향...... 아니아니아니. 그럴 리는. ........... ...................... 잘 수 없다. 아니다, 자는거다! 기합을 넣어라 제노비아! 냄새 같은거 신경쓰지마,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해! 낙타가 한마리, 낙타가 두마리.....! ...... 새근새근..... 쿠우....... / 어라, 열쇠가 잠기지 않았는데 괜찮을까나? 교대 시간이라 잘 모르겠네. 뭐 괜찮나. 들어가 버리자. 실례합니다, 하고.핫!? ...... 아ㅡ. 미안. / 브, 브리타니아의 여왕인가. 미안하군. 늦잠잤다. 벌써 체크아웃 시간이 된 건가. 시간이 있었으면 함께 차라도 하면서 로마 공략론이라도 얘기하고 싶지만, 지금은 인계가 우선이구나. 곧 정리하지. 그렇지 않으면, 냄새가, 아니 악취랑은 다른 의미의 냄새가 신경쓰이거나 하게 될테니까...... / 아니아니, 괜찮아 괜찮아. 완전 천천히 해도. 라고 할까, 제노비아도 참ㅡㅡ / 응? / 베개를 껴안고 자는 타입인거네? / ! 이건, 그, 잊어다오..... / 그리고, 이용 설명서에 써있었지만. 베개 같은 침구는 인계시에 이 방의 마술로 자동적으로 세정되나봐. 그러니까, 냄새 같은건...... 남지 않는거 아냐? / 무, 물론 알고 있었지만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몰레 : 그나저나, 생각보다 빨리 내 위치를 알아냈는걸? 너무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었는데. / 바게스트 : 너를 찾아다니던 건 나만이 아니니 말이다. 그쪽의 정보 제공 덕이 컸다. / ……? / 바게스트 : 사막을 지키고 싶어 하는 건 나만이 아니란 뜻이다. ───음. 온 모양이군. / 제노비아 : 호오. 이게 내 캠프 근처에서 불법 행위를 하던 사채업자인가. 서둘러 달려왔다만, 너희 힘만으로 해결한 모양이구나. 감사하마. / 시바의 여왕 : 신속한 대응, 고마워요~. / 제노비아 : 사채업자를 잡아 준 공로자들을 그냥 돌려보내서야 여왕의 체면이 구겨지지. 내 캠프에 초대하마. 우선 다 같이 데이츠를 디저트 삼아 티타임을 가져 보자─── / 교외 사막 / 제노비아 : 자, 데이츠는 많이 있다. 사양 말고 먹어라. 내 조국과 마찬가지로 이 근방에서는 당연한 음식이더군. 대추야자 껍질을 건조시킨 것이다. ……이렇게 소개할 필요도 없이, 워낙 당연해서 지금까지 실컷 먹었을 수도 있겠다만, 아무리 먹어도 좋지, 이건. 나도 좋아한다. (아삭) / 제노비아 : ───응, 맛있군. / XX 얼터 : 동의할게요. 이 곶감 같은 식감과 소박한 단맛,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냠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서복 : 자비로운 것도 같고 악랄한 것도 같고……. / 제노비아 : 이곳은 좋은 사막이다. 내 고양하곤 조금 다른 느낌이긴 해도, 그런 이상은 여왕답게 사막을 즐기며 이 부근을 평화롭게 통치해야 하는 법. 경제적인 안정도 그 일환이다. 그러니 이자는 경제대신 같은 존재지. 그쪽 방면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 시바의 여왕 : 우후후, 사막에서 버는 법은 잘 아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바솔로뮤 : 그런데 몰레는 그 뒤로 어떻게 됐어? /시바의 여왕 : 우후후~, 딱히 험한 대우를 하진 않았어요. 벌금 징수 후, 정식 준법 계약을 맺어서 은행업을 담당시키기로 했어요. 불법 금리로 무허가 영업을 한 게 문제였으니, 지킬 것만 지키면 문제는 없겠다 싶어서요~. 이곳 물가가 높은 건 사실이니까요. 손님이 상품을 살 때의 선택지는─── 후후후, 많을수록 좋죠? 그분도 감옥에서 따분하게 지내는 것보단 낫다며 받아들이셨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제노비아 : ……거리에서 소문이 난 짐승의 기척 말인가? 미안하다. 나도 주의하고는 있다만, 현재 사막에 눈에 띄는 이변은 없다. 사채업자를 단속할 여유가 있다는 점을 통해 헤아려 다오. / 에레쉬키갈 : 그래……. / 그럼 이제 사막에는 아무 문제도 없나요? / 제노비아 : 으음. 그건 어떻게 말해야 할는지…… / 카르나 : 문제가 있나? / 제노비아 : 문제는 아니지만, 염치 불구하고 귀공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건 있다. / 시바의 여왕 : 그렇죠. 이분들이라면 격이 충분해 보여요. / 제노비아 : 그래. 실은 우리는 이벤트로 낙타 레이스를 운영하고 있다만─── / 패션립 : 낙타 레이스……! 그거 공부했어요, 경마 같은 거죠? / 퍼시벌 : 그렇지, 나도 예습했어. 이 근방에선 대중적이고 인기 넘치는 이벤트라더라. / 헤에……! / 제노비아 : 내기를 하는 건 아니다만. 상금이 나오고, 명예도 걸려 있다. 박진감이 넘치지. 아무튼 그 낙타 레이스의 다음 예정에 출전자가 부족해져서 말이다. 이유는 기수의 급환, 출전 낙타의 부상 등 다양하다. 그래서 서둘러 몇 팀을 보충해야 하는 상황이다. ……얼마나 부족했더라? / 시바의 여왕 : 어디 보자, 3팀 정도예요. / 제노비아 : 그런가. 요컨대 그 레이스에 가능하면 참가해 달란 거다. 귀공들이라면 화사한 매력이 있는 데다, 실력자가 있는 편이 레이스에 물이 오르지. 부탁하는 입장이므로 꼭 1위를 따야 한다는 요구는 안 하마. 물론 상위 입상자에게는 그에 맞는 상금을 줄 예정이다만. / 그렇구나…… / 바솔로뮤 : 사막 레크리에이션으로 보면 타는 거나 보는 거나 재미있을 것 같아. 나는 모래 바다보단 그냥 바다가 주전장이니까 관객으로서 즐길 생각이지만. / 니키티치 : 으음, 재미있을 것 같긴 하다만…… 나는 데리고 다니는 낙타가 없다…… 내 애마로 어떻게 안 되겠나? / 시바의 여왕 : 네, 문제없어요~. 제가 프로듀스하는 낙타 레이스는 특별하거든요. 말이나 탑승물이 있는 사람은 그걸로 출전할 수 있어요. 겉보기는 제 환술과 인식 제어술로 『낙타로 보이게』 할 거예요. / 테노치티틀란 : 뭐든 괜찮군요. 그럼 예를 들어 제 도시 기구로도 가능한가요? / 시바의 여왕 : 아무리 그래도 도시는 좀~. 자동차 정도라면 모를까, 너무 크거나 탑승물이라 하기 힘든 건 반려하고 있어요. / 테노치티틀란 : 큭…… 뭐, 웅대한 도시는 한 걸음으로 사막을 답파할 수도 있으니 어쩔 수 없나요. / XX 얼터 : 그런데, 그렇게 하면 진짜 낙타보다 빠른 동물이나 탑승물에 탄 사람이 유리해지는 거 아닌가요? / 시바의 여왕 : 후후후, 그 점도 맡기시라~. 환술로 낙타로 꾸밀 때, 속도에도 낙타 환산 보정을 걸어요. 뭐 이건 저주의 일종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그 탑승물이 낙타가 될 때의 속도』로 모두 통일되니까, 공평하고 박진감 넘치고 무진장 귀여운 낙타 레이스를 즐길 수 있어요~! 가능하면 전원 진짜 낙타로 출전해 주면 좋겠다 싶긴 하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니키티치 : 그런가! 그렇다면 내 애마로도 문제없겠군. 시원스럽게 달리도록 하마! / 마슈 : 그러고 보니, 서복 씨께선 자기 낙타를 가지고 계시지 않나요? / 서복 : 으, 으에에? 아, 뭐…… 이 수영복 영기가 됐을 때, 어째선지 발생하긴 했는데. / 시바의 여왕 : 그런가요? 그거 딱 좋네요, 꼭 참가해 주세요! 제가 본 적 없는 귀여운 낙타, 기대돼요! (반짝거리는 눈빛) / 서복 : 거부를 용납하지 않는 압력! 나도 굳이 따지자면 뱃사람인데─!? / 마슈 : 니키티치 씨랑 서복 씨께서 참가하신다 치면, 남은 한 팀은…… / 퍼시벌 : 마슈가 출전하지 그래? 갤러해드 경에게서 유래된 기승 스킬이 있으니 탈 수 있을 거야. / 마슈 : 아, 네. 하지만 그건 퍼시벌 씨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 퍼시벌 : 뭐, 기술적으로는 그렇긴 한데. 참가와 관전, 어느 쪽이 더 낙타 레이스 문화를 만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보니. 그리고 마슈라면 마스터랑 둘이서 출전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 승패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이벤트라면 진심으로 즐기기 위해 참가해도 될 거라 봐. 혼자서 달리는 것보다 더욱 즐거운 이벤트가 될걸. / 시바의 여왕 : 2인승, 문제없어요~. 낙타는 2인승도 거뜬하거든요! / 실은 낙타에 좀 타 보고 싶긴 했어 / 마슈 : 의외로 의욕적이신 마스터예요! 하지만 우리는 낙타도 대신할 탈것도 없는데요…… / 시바의 여왕 : 아, 한 마리만이라면 렌탈도 가능해요. 제 비장의 낙타 쨩이 남아 있거든요. / 마슈 : (마스터를 진심으로 마음 놓고 쉬게 해 드리는 것도 지금은 중요한 목적 중 하나예요. 그렇다면───) 알겠어요. 그럼 마슈 키리에라이트, 마스터와 함께 낙타 레이스에 참가할게요! / 니키티치 : 후후, 너희와 겨루는 건가. 그거 즐거울 것 같군! / 서복 : 으으, 괜히 낙타가 생기는 바람에…… 뭐 니키티치랑 마슈 쨩이 있으니 내가 진심으로 할 필요도 없지. 레이스에는 크게 흥미가 없으니, 머릿수만 채운다 치고 안 다칠 만큼만 편하게 달려야지. 기왕 낙타에 탄다면 따로 하고 싶은 것도 있고 말이지, 후후후. / 제노비아 : 좋아, 그럼 출발 지점까지 안내하마. 참가자가 모두 모인 이상, 레이스는 곧 시작된다. 각자, 준비를 잘─── ……. ……. 헌데, 귀공들은 그 꼴로 출전할 건가? / 마슈 : 아, 네. 그럴 생각인데요……? / 제노비아 : 으, 음. 딱히 내가 이래라저래라할 일도 아니지. 아니긴 한데─── / 제노비아 : 이 근방에선! 결혼 전의 파렴치 행위나 정조 위반이 형벌로 이어지기도 한다! 차림새에는 충분히 조심해라! / 전원 : ─── (말없이 발언자를 봄). / 제노비아 : 왜 그러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재규어맨 : 자, 드디어 시작됩니다! 실황은 어째선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게 친숙하다는 평판이 자자한 밀림 아이돌 미녀인 바로 저 재규어무라 쌤, 그리고 해설은 이 레이스의 종합 프로듀서, 시바냥이 전해 드립니다! / 시바의 여왕 : 잘 부탁드려요~. 저는 귀여운 낙타들의 분투를 특등석에서 보면서 애호하는 게 메인이니, 토크는 크게 기대하지 말아 주세요. / 재규어맨 : 역시 시바냥, 본인이 일하든 말든 급료가 바뀌지 않는 관리직 무브, 부러울 따름이구만! 우선 룰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시바의 여왕 : 네, 전원 낙타에 타서 출발하고, 지정된 체크포인트를 통과하고, 마지막에 골에 도착하면 된다는 심플한 룰이에요~. 낙타에 대한 직접 공격은 인정되지 않지만, 기수를 방해하는 건 가능하므로 여러분 모두, 상식의 범위 내에서 떠 주세요. / 재규어맨 : 휘유─! 이 말에는 재규어 전사도 마구 흥분되는구만! 그럼 바로 이번 레이스 참가자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패덕 이이이이인───! / 재규어맨 : 출전 선수 넘버 1! 당연히 이 사람, 동방의 여왕 제노비아 님이시다! / 제노비아 : 하하하, 내가 출전하지 않는다고 한 적은 없다! 나는 말도 낙타도 탈 줄 알지. 인정사정 봐줄 것 없다, 진심으로 덤벼라! / 재규어맨 : 출전 선수 넘버 2! 우리의 마스터 & 마슈 키리에라이트으으으! / 마슈 : 아, 안녕하세요! 열심히 할게요! 으음, 낙타에 빠르게 적응하려고 이미 위에 탑승하고 있는데요…… 마스터도 가능하다면 관객 분들께 손을 흔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지, 지금은 좀 힘들겠어……. 낙타는 의외로 높구나아아아……! / 재규어맨 : 그거 해도 돼, 그 왜 그거, 기합 넣는 『뿌오오오』! 재규어무라 쌤 듣고 싶어라! / 마슈 : 이, 이번에는 소라고둥을 안 가지고 와서요! 다음 기회를 기대해 주세요! / 재규어맨 : 체엣─. 아, 참고로 일단 멀쩡한 낙타 탑승 참가자부터 우선적으로 소개하는 중이니 양해 바람. / 재규어맨 : 출전 선수 넘버 3! 여름의 공포쟁이, 서보오오옥! / 서복 : 머, 머릿수 채우러 왔어요─. 몰래 내기하는 녀석들, 나한텐 안 거는 게 좋을걸─ . / 제노비아 : 내기는 체포 안건이다. 그 걱정은 하지 마라! / 서복 : 아, 그러쇼……. 뭐, 난 예정대로 내 할 일을 하고 대충 넘어갈 뿐이야. / 재규어맨 : 그리고 출전 선수 넘버 4! 명의는 어디어디 낙타주고, 기수는 기수 로봇! / 에레쉬키갈 : 기수…… 로봇……? / 패션립 : 아! 공부할 때 본 적 있어요! 진짜로 쓰는구나, 헤에─……. / 카르나 : 기수가 가벼운 편이 유리하기 때문이로군. 합리적이기는 하다. / XX 얼터 : 호오. 유니버스산 같은 기묘함이 있네요. / 재규어맨 : 여기서부턴 간주 낙타 선수입니다. 출전 선수 넘버 5는 북쪽 나라에서 온 자객! 같은 고양이과인지 어떤진 잘 모르겠냐옹. 도브리냐 니키티치! / 니키티치 : 하하하하하. 전력으로! 즐기겠다! / 시바의 여왕 : 제 술식으로 겉보기와 능력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낙타로 보이는 저건 당연히 하늘을 날 수 없어요~. / 재규어맨 : 다음 선수는 둘을 동시에 소개하마. 라이벌인가 보걸랑. / 재규어맨 : 출전 선수 넘버 6, 마담 카밀라! 출선 선수 넘버 7은 타케다 하루노부우우우! / 카밀라 : 내 강철의 처녀(머신)의 진가를 보일 수 있다는 입발림에 넘어가서 참가하고 말았는데. 사막을 질주하는 scarlet camel─── 이 모습이 되어 있으니, 영 낯선걸……. / 타케다 하루노부 : 빨간 스포츠카 대결이라 들었는데 말이지. 나 원, 내 쿠로쿠모가 낙타가 될 줄이야……. 하지만 겉보기가 낙타가 되어도 원판이 내 말인 이상 질 일은 없지. 타케다의 낙타를 보여주마. / 카밀라 : 후후. 자신만만하구나, 꼬마야. 그 자신감과 명예, 이 괴도가 훔쳐 가도록 할게. / 타케다 하루노부 : 호오, 타케다 상대로 배짱도 두둑하군. 괴도의 솜씨, 어디 한 번 보도록 할까. / 시바의 여왕 : 자동차라도 속도가 낙타 환산으로 제한되므로 다른 분들 상대로도 공평한 승부가 가능해요~. / 재규어맨 : 그리고 마지막으로! 특별히 자기 발로 뛰는 걸 허가받은 이 사람─── 사람 아니지만─── / 재규어맨 : 출전 선수 넘버 8! 우는 아이도 뚝 그치는 중화의 망나니 스피드스터, 적토마아아아! / 적토 : 아닙니다. 여포입니다, 푸르릉. / 재규어맨 : 어이쿠, 자료가 잘못되었나 봅니다. 이거 실례. 그럼 정정해서─── 레드 카뭬에에에엘! / 적토 : 여포입니다만? / 시바의 여왕 : 이분은 송구하긴 한데, 환술을 본인한테 걸었어요~. / 적토 : 저 같은 유명인이 레이스에 출전한단 게 들키면 대판 난리가 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히힝! / 재규어맨 : 선수 소개는 이상입니다! 이 여덟 팀이 패권을 가리는 레이스를 펼칠 예정입니다만…… 과연! 이 사막에 그 이름을 널리 떨치는 스피드 낙타 마스터는 누가 될 것인가! 개봉박두! / 시바의 여왕 : 자 그럼, 준비는 되셨나요? 시작할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서복 : 자, 시작된 이상은─── 할 수밖에 없나. ……스으으읍……. 나와라! 이매지너리 우 니이이이임! / 이매지너리 우미인 : 어머, 서복 아니야? 낙타에 타게? 재밌겠는걸…… 그래 좋아─. 자, 나도 데려가. / 서복 : 네! 그야 물론 기꺼이 그럽죠 저도 신나고 마냥 행복해서 시간이 멈추면 좋겠는데 그흐흐. 그럼 이 여행은 나랑 (뇌내) 우 님의 둘도 없는 한때라 치고, 허니문급 안전 운전으로 천천히 느긋하게 오붓하게 갈게~. 예이─. / 재규어맨 : 시작부터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선수가 있는 것 같은데, 그 또한 재미……. / 시바의 여왕 : 어차피 이벤트 레이스니까 각자 잘 즐기시면 그만이죠~. / 재규어맨 : 어이쿠, 그러는 사이에 각 선수들이 드디어 격돌하려는 낌새입니다! / 시바의 여왕 : 격돌이 일어날 법한 각 포인트를 중계 영상에 띄울게요~. 중계 영상에는 술식의 사양상 늘 보는 배틀이 펼쳐지는 것처럼 보이시겠지만, 실제론 낙타 쨩을 배려하는 신사적 방해 행위예요. 안심해 주세요~!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마슈 : 큭, 역시 적토마 씨, 빼어난 스피드와 파워예요……! / 낙타로 변환돼도 강적이야……! / 마슈 : 하지만 질 수 없어요! 원탁의 고삐 테크닉으로 어떻게든 따라잡겠어요! / 적토 :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여포입니다. 그리고 의문이 하나 있습니다만…… 왜 저를 보려고 하지 않으십니까? 꼭 제 얼굴을 보면 무슨 문제라도 생기는 것 같지 않습니까. / 마슈 : 그렇……지는…… (시선을 돌리며) / (눈을 돌릴 수밖에 없어) 으흡…… 아니 안 그런데? / 적토 : 반갑습니다 반대쪽에서 등판하는 여포입니다! 역사이드 여포!입니다! / 마슈 : ~~~~~! (무언가를 필사적으로 참는 중) / 비겁해───! / (마슈 뒤처짐) / 적토 : 비겁하다니 이상한 말씀을 다. 이 정정당당한 질주, 그야말로 여포! 사막을 누비는 모습은 그야말로 비장군! 저 여포, 초원을 달리는 것도 좋아합니다만, 달궈진 모래의 냄새, 건조된 바람이 넘실거리는 사막을 달리는 것도 제법 좋은 법. 팍팍 가 보겠습니다! / 적토 : 으음. 어느덧 이정표가 안 보이는군요. 헉. 즉 이게 레이스에 깔린 함정…… 기문둔갑이란 것이로군요!? / 시바의 여왕 : 아니에요~. / 재규어맨 : 그냥 너무 기분 좋게 달린 탓이라고 재규언 솔직하게 생각하는데. / 적토 : 음, 그리고 야생인 것 같은 낙타들이 어느새…… 참으십시오, 그렇게 가까이 오시면 달릴 수가 없습니다. 보아하니 제 팬이로군요? 사인은 잘 해드릴 테니, 가능하면 한 줄로 서 주십시오───! / (꽈아아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카밀라 : 훗. 제법 하는구나, 꼬마야? / 타케다 하루노부 : 이게 다가 아니야. 타케다의 싸움, 얕보지 마시지! / 마슈 : 슈퍼카 소리가 나는 낙타가 낙타다운 속도로 격주 중이에요. / (쌔애애애앵) / 마슈 : 앗, 드리프트 주행……! 두 분 모두, 무시무시한 낙타 드라이빙 테크닉이에요! / 근데 여기 반환점이지? / 마슈 : 많이 오버런하고 계시죠. 어마어마한 마력…… 아뇨, 낙타력 때문에 세밀한 컨트롤이 안 되는 걸 수도 있겠어요. 우리는 스마트한 코스 확보로 대항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제노비아 : 하하하. 과연 명성이 드높은 북쪽의 전사로군. 사막에는 익숙하지 않을 텐데, 잘 따라오는구나! / 니키티치 : 거뜬하지, 달리기 불편하기로 따지면 설원도 마찬가지! 별 것 아니다! 그리고─── / 마슈 : 어떻게든 두 분을 따라잡는 데 성공했어요. 하지만…… / 니키티치 : 여름의 나는 여름을 즐기기 위해 이 모습이 되어 있다. 그러니 이 레이스에선 내 재미를 우선하마! (부웅) (챙) / 니키티치 : 응, 역시 막았군! 음? / (사격) (회피) / 제노비아 : 좋은 기회지, 나도 끼도록 하마! / 니키티치 : 물론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 또한 즐거운 법! / 마슈 : 이건 피할 수 없는 레이스 배틀인가 봐요, 마스터! / 힘들긴 하겠지만, 둘을 상대하면서 어떻게든 추월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재규어맨 : 자, 슬슬 선두 러너가 이 골 앞에 나타날 타이밍입니다만…… 어이쿠, 저건! 저 그림자는!? 선두로 이곳에 나타난 건 세상에 맙소사───! / 제규어맨 : 로봇 기수 낙타입니다─ ! / 시바의 여왕 : 방해를 안 해서 방해를 안 받았고, 누구한테도 주목을 사는 일 없이 마이페이스로 여기까지 온 거겠네요. / 재규어맨 : 아니, 잠깐. 그 논리로 따지면 대항 낙타가 하나 더……! / 서복 : 우후후. 으헤헤헤헤……. 평생 우 님이랑 함께야……. / 재규어맨 : 바로 서복 선수입니다─! 똑같이 워낙 마이페이스라서 다른 선수들의 안중에 안 들어갔나 보군요! 서로 방해하는 다른 선수들을 넘어서 토끼와 거북이 작전으로 2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그 눈은 누가 봐도 현실을 안 보고 있지만 그럴 만도 합니다, 나무를 숨긴다면 숲 속에, 현실에서 사라지려면 망상 속에 빠지란 격언도 있으니까요! 오잉, 그런데───? / 이매지너리 우미인 : 그런데 말이야, 항우 님 모습이 보이니까 저기로 갈게. 안녕─. / 서복 : 아앗, 잠깐만요, 우 님!? 우 니이이이임─!? / (팡파레) / 서복 : 으아아아앙! 지금까지 잘 억눌렀는데, 내 상상력이 견디지 못 했어! 우 님의 해상도가 너무 높은 게 역효과가 나다니─! ……응? / 재규어맨 : 우오오─! 놀랍게도 막판의 귀기 넘치는 대시로 대역전! 우승은…… 서보옥─! / (환성)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제노비아 : 다들, 좋은 레이스, 수고 많았다! 참가해 준 자, 운영해 준 자, 보고 즐겨 준 자. 그 전원에게 감사하며, 이 자리에 연회를 열겠다! 마음껏 사막의 밤을 즐겨 다오! / (짝짝짝짝) / 제노비아 : 이런, 물론 우승자를 찬사하는 것도 잊지 마라. 오늘 밤의 주역(퀸)은 이자다. 술은 없지만 좋은 고기는 우선적으로 이자에게 모이는 게 맞지. / 우승 축하해! 작전의 성과구나! / 서복 : 훗…… 난 그냥 우 님과의 망상 데이트를 즐겼을 뿐이다만? / 니키티치 : 후후. 지긴 했다만…… 실컷 즐겼다! / 마슈 : 네, 저도 좋은 경험을 했어요! (그리고 마스터도 즐기신 모양이니…… 성과는 아주 좋아요!) / 패션립 : 낙타 레이스도 관광 후보 중 하나였으니 (플레이어) 씨가 즐겨 주셔서 다행이에요. 참가하신 건 살짝 예상 밖이었지만요. / 에레쉬키갈 : 서복이 우승해서 상금도 받았으니 뭐 잘된 거 아닐까? / 퍼시벌 : 내 볼일을 보다 와서 전부 보지는 못 했지만, 골인하는 모습들은 똑똑히 봤어! 다들, 나이스 런이더라! / 테노치티틀란 : 알고는 있었지만, 사막과 제 상성은 최악이군, 요. 비도 물도 성히 없어서 소형 도시형 바이크를 만들 마력도 없었어요. / 바솔로뮤 : 물이 없어서 기운이 안 난단 거엔 동감이야. 하지만 지내기 불편하진 않지. 해가 저무는 시기라도 썩 춥지 않아. 사막이라 해도 지형의 특색인지, 이곳에선 기온 변화도 크게 없는 모양인걸. / 퍼시벌 : 역시 체험을 안 하면 모르는 것도 있지, 응. 지내기 좋은 사막 캠프사이트에서의 밤을 즐기도록 하자. 요리 준비도 된 모양인걸. 고기를 굽는 좋은 냄새가 나. 가져올게─── 한창 무럭무럭 클 친구들을 위해 잔뜩 말이야. / XX 얼터 : 그리고 당연히 수북이 쌓인 데이츠도 보여요. 그 외에도 낯선 다저트가 있나 봐요. 큰 기대. / 바솔로뮤 : 그럼 당분간은 기꺼이 잔치를 즐겨 보도록 할까. 잔치에 익숙한 해적으로선 늘 마시는 럼주가 없는 게 아쉽긴 하지만! / 만드리카르도 : 이 심플한 꼬치구이, 좋네요. 모험 중의 진수성찬이란 느낌이라 마음에 듬다. / 아스톨포 : 왕족인 것 치곤 서민적인 걸 좋아한단 말이지. 뭐, 실제로 맛있지만. 어, 왜 그래, 브라 쨩? / 브라다만테 : 으으…… 으으으! 이런 거 로제로도 좋아해서 즐겨 먹던 게 생각나는 바람에…… 헉!? 그렇다면 근처에 또 로제로가 있을 수 있겠다! 이러고 있을 수 없겠어, 찾으러 갈래! (브라다만테 퇴장) / 아스톨포 : 응응, 찾으면 좋겠다─. 그래도 꼬치 든 채 뛰면 위험해─. / 마타 하리 : 이제부턴 장기자랑 시간이야. 벨리댄스, 잘 즐기다 가 줘~. / (박수) / 키요히메 : 다음은 불초 제가 파이어 댄스 장기자랑을 피로할게요. 하앗! / 밤에 비춰지는 불꽃 궤적이 예뻐…… / 키요히메 : 그리고, 마무리! / I love 마스터어♡ / - …………!? / 테노치티틀란 : 연회 장기자랑의 개인적 이용은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요! / (짝짝짝) / 맨 앞줄에 있는 아이들 : 와─! 굉장해─! / 맨 앞줄에 있는 아이들 : 재밌지, 호시 군. / 맨 앞줄에 있는 아이들 : 반짝반짝 둥실둥실 활활하는 거시다─! 더 보고 싶어 보고 싶어─! / 맨 앞줄에 있는 브리트라 : 와아─, 춤이구나, 무용이로구나─. 고와서 좋구먼, 못 참겠구먼! / (잠시 후) / 제노비아 : 어떤가, 잘 즐기고 있나? / 사막 연회, 최고예요! 바비큐, 맛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제노비아 : 그렇다면 다행이군. 나는 밤에 일찍 자다 보니까, 그 전에 한마디 전하고자 한다. / 에레쉬키갈 : 사막의 여왕. 다시 묻겠는데, 이 두바이 근방에 있을…… 수도 있는 비스트에 관해서 짚이는 바나 무슨 이변 정보는 없는 거지? / 제노비아 : 미안하지만 없다. 단─── 전에도 말했을 텐데, 조금 위화감은 느끼고 있다. 이곳은 좋은 사막이다. 허나 무언가가 다르다고 느끼는 부분이 없진 않지. / 제노비아 : 고향인 팔미라의 사막이 아니니 그렇게 느끼는 건 당연한 바이지만, 어째선지, 그 이상의…… 더욱 근본적인 무언가와 직결되는 위화감이 있다─── 지금은 그렇게 느낀다. 그게, 막연한 설명이라 미안하다. 레이스의 흥분으로 오감이 고양되어 있기 때문에 착각을 한 것일 가능성도 있을 거다. / 마슈 : 위화감이라고요……. / 퍼시벌 : ……. ……. / 니키티치 : 반대 경우도 있을 수 있지 않나? 레이스로 흥분되어서 깨닫는 것도 있을 테지. 너의 야성이 속삭였다면 착각이라 치부하기에는 아깝다. / 서복 : 레이스에 출전했지만 그런 거 하나도 없어. 우 님이 꿈에 나올 정도로. 늘 그렇지 않냐고? 그 말이 맞아, 바라던 바야─! / 퍼시벌 : ……이런. 꿈이라 하니. / 패션립 : ……쿠울……. / 퍼시벌 : 이 숙녀 분께선 이미 꿈의 바다로 출항하신 모양인걸. / 제노비아 : 후후, 나보다 일찍 자는군. 좋은 일이다. 호텔까지 갈 수단은 있나? 없다면 차를 준비시키마. 아아, 물론─── 낙타가 좋다면 기꺼이 준비해 주겠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포우 : 포우, 포포우~♪ / 오늘도 포우 군은 기운이 넘치네 / 포우 : ······포우? / 제노비아 : 마스터! 부탁이 있다! / 무슨 일이야, 제노비아 씨? / 제노비아 : 부끄러운 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마스터밖에 없다. 제노비아 : 마스터! 부디, 나를······나의 전부를, 마스터의 손으로 다시 칠해줄 수 있겠나! / 포우 : ──포웃!? / (띵) / 라이코 : 음, 이것은! 금제의 기척······인가요!? / 제노비아 : 미안했다, 마스터. 생각이 나면 즉시 실행해야 하는 법, 그렇게 생각한 나머지 속도만을 중시해 마스터의 방에 들이닥쳐 버렸어. 아까 한 말은 정확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어. 정확하게는, 『마스터의 손으로 지금까지의 나라고는 못 알아볼 정도로 단련시켜줘』, 정도겠군. / 라이코 : ······금제 사안은 아니었군요. 슈욱. /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은 정말 멋진 거죠. 더 강해지신다면 저도 든든해요. 어디를 어떻게 단련하고 싶다든가, 있으세요? / 제노비아 : 아니. 너에게 맡기마.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형태라면 전부 받아들일 생각이다. 무슨 일을 당하더라도 불만은 품지 않겠어. / 제노비아 : 나의 모든 것을! 너에게 맡기겠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공부, 좀 된 것 같아? / 제노비아 : ──아아. 요컨대, 여왕답게 자신을 가져라, 그런 격려를 받은 거겠지. 좀 더 제멋대로여도 괜찮다, 애초에 너는 제멋대로인 여자니까······라. / 제노비아 : 그 말이 맞아. 나는, 제멋대로인 여자야. 그걸 잊지 않도록 하며, 앞으로도 여왕답게 가슴을 펴고 걸어가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다음은 여기서 비디오 게임을 해볼까 해. / 제노비아 : 게임? 노는 것도 좋지만 나는 자기 자신을 단련하고 싶다만······. / 락슈미 : 이런. 단순한 게임이라 생각하면 곤란하지. / 진양옥 : 이건 다양한 종류의 유닛을 활용하는 전술 시뮬레이터 같은 것입니다. 전장의 여건 등을 정확하게 파악, 또는 예상하여, 병사에게 적확한 행동 지시를 내리지 않으면 이길 수 없게 되어있죠. 실제 전장에서 병사들을 지휘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감각이랍니다. 그리고 무려, 자기 자신을 유닛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 (끄덕) / 제노비아 : 오오. 인도의 반란의 왕비와, 중국의 여성무장인가. ······그렇군. 다음은 여기서, 군을 이끄는 사령관으로서의 레벨 업이 목표라는 건가? / 바로 그거죠! / 락슈미 : 자리에 앉도록. 조작법을 알려주마. / 진양옥 :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대전 상대는 칼데아의 다른 그룹과 랜덤하게 매칭돼요. 조작법을 배운 뒤에, 이쪽 군으로서의 기본 방침이 정해지면 큐를 넣도록 해요. / 락슈미 : 총사령관은 동방의 여왕, 귀공에게 맡기겠다. 우리를 잘 써줘. / 제노비아 : 그래도 되는 건가? / 진양옥 : 가장 어려운 역할이지만, 경험을 얻고 성장하기에는 가장 높은 위치에 서는 게 최적일 테니까요. 우리도 팔미라의 용병술에는 흥미가 있거든요. 부디, 가르침을 받고 싶군요. / 제노비아 : ──알겠다. 조작법을 익힐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지도 모르겠군. 마스터에게는 서포트를 부탁할게. / 넵! / (타다닥) / 제노비아 : 좋아, 기본은 익힌 것 같군······. 그러면 대전을 시작하자. 두 사람은 장군 유닛으로서 어느 정도 재량껏 움직이도록 하겠다만, 나는 배움을 위해 여기 온 것이니 말이야. 각자, 깨달은 게 있다면 뭐든지 말해줘. / 진양옥 : 알겠습니다. 꾸준히 의견을 나누며 진행하도록 하죠. / 락슈미 : ──아, 내 유닛은 아마도 온갖 부분에서 불운이 발동할 거다.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 생각해줘. 민폐를 끼칠지도 몰라, 미안하다. / 제노비아 :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게 전장 아니겠는가. 불만은 없다. 돌발적 사안에 대한 대처도 실력을 보일 기회지. / 제노비아 : 음. 대전 상대를 찾은 모양이군. 자, 전력으로 가자! / (전투) / (삐비빅) / 제노비아 : 큭! 열세로군······! / 락슈미 : 우익에 또 다른 복병이 출현했다. 위험해! / 진양옥 : 좌익, 움직일 수 없습니다! / 제노비아 : (두 사람은 잘 싸워주고 있고, 우리가 무언가 실수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야. ──하지만. 적군의 숙련도가, 상당하다. 이대로 가면······지고 말아······!) / 락슈미 : 어떡할까, 지휘관. 다음 움직임에 대응한다면 지금뿐이야. / 제노비아 : (냉정하게 생각하면, 지금 흐름대로 가면 조금의 승산도 보이지 않는다. 다만······단 하나,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 상대의 움직임에서, 냄새가 난다. 언어화할 수 있는 자세한 것이 아닌, 좀 더 근본적인 부분에서, 병사들을 움직이는 부분에서 버릇이 보여. 문화적인 용병 이념 같은 것, 나는 이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 만약 이 녀석들이, 내가 상상하는 그 이념에 따라 움직이는 거라면, 다음 수는──) / 제노비아 : ······. ······. 미안하다. 이것은 단순한 도박이다만. 상대가 내가 생각하는 대로 움직여야만 승리, 그 외에는 전부 패배하게 되는, 그런 수다. 하지만, 그것 말고는 승산이 없어 보이는군. 이판사판, 나를 따라주겠나? / 락슈미 : 지휘관은 다른 누구도 아닌 귀공이다. 그렇게 정했다면 따를 뿐이지. / 진양옥 : 동감입니다. 어차피 이대로는 패색이 짙어요. 지휘관의 실력을 믿어보죠. / 제노비아 : 알겠다. 그러면── 우익을 버리고, 전 병력을 좌익에 집중! 단숨에 밀어붙인다! / 아슬아슬했지만, 이겼다! / 락슈미 : 그래. 군의 피해는 컸지만, 간발의 차로 상대측 수장이 먼저 쓰러졌으니 승리 판정, 이라는 느낌이군! 마지막에 내 병사가 끼었을 때는 다 끝난 줄 알았는데······! / 진양옥 : 해냈네요! ······어라? / 제노비아 : ······. ······. 아아, 미안하다. 기쁜 건 사실이지만, 그게······. 이곳이 배움의 장소임을 생각해서, 소감을 나누고 싶은데, 어떤가? 상대측 플레이어들과 만날 수 있을까? / 진양옥 : 게임 내의 ID를 찾아보면 알 수 있을 거예요. 로그인 장소도 알아볼까요? / 제노비아 : 물론이지. 잘 부탁해. / 로물루스 : 으음. 로마! 였도다! / 카이사르 : 그러니까 말했잖아, 거기서 전진은 좀 아니라고! / 네로 : 진언은 감사하다! 하지만 거기서 황제인 짐이 물러날 수는 없었다. 짐은 장미의 황제, 어떠한 때에도 장미는 화려하게 지는 법! 뭐 실제 전쟁이라면 몰라도 모의전이었으니, 이미지를 지켜보았다는 거지. / 카이사르 : 전쟁은 전쟁이다. 모의전이고 자시고──음? / 제노비아 : 역시, 내 생각대로였군. 건국왕 로물루스. 종신독재관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그리고 네로 클라우디우스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게르마니쿠스······인가. / 네로 : 으므! 짐의 진명을 올바르게 입에 올리다니, 상당히 성실한 자로구나. 짐 본인도 귀찮아하는 것인데. 짐작건대, 조금 전의 대전 상대로구나. 좋은 승부였다! / 제노비아 : 그건 로마식 군대 운용이었지. 어쩐지 그렇게 느껴졌다. 그렇기에 낮은 가능성에 걸고 승리를 거머쥐었을 뿐이다. 진정한 의미로 승리한 것은 아니지. / 카이사르 : 호오, 꽤나 겸손하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네로 : 으므. 짐의 치세로부터······200년 후 정도인가? 로마에 반기를 든 여왕이라 들었기에, 짐은 조금 더 장난스러운 타입이라 생각했는데. / 제노비아 : ······. ······. 귀공들에게 전해도 어찌할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길게 이어졌기에, 그 시절의 로마는 피폐해져 있었다. 광대한 토지를 지배하고 있긴 했지만, 그것들을 다스릴 수 있는, 재능 있는 황제가 없었지. 그렇기에── / 제노비아 : 아니지. 이거는 본론이 아니지, 뭐라고 해야 할까, 미숙한 아이에게 당한 폐를 조부모에게 따지는 듯해서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하는군. 그만두겠다. / 카이사르 : 흠. 이쪽도, 후학을 위해, 그 부분은 자세히 듣고 싶은데 말이지. / 로물루스 : ························. / 제노비아 : 나는 단순히, 강한 군을 이끈 상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왔을 뿐이다. 여왕으로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 말이야. 중반에, 산을 넘는 전략을 채택했을 때는 놀랐는데, 그건 무슨 의도였지? / 네로 : 훗훗훗, 그건 짐의 전략이다! 산등성이 너머에서 짐이 다스리는 장미 대군이 두둥-하고 등장하면, 틀림없이 멋있을 테니 말이다! / 카이사르 : 그 이유는 농담이라고 믿고 싶지만, 전략상의 의미도 제대로 있었다. 그건── / 제노비아 : 흠. 그렇군. 흥미로운 사고방식이야. 그런 시점은 없었는데. 역시 갈리아를 함락시킨 자로군······. / 카이사르 : 핫핫하. 그렇게 칭찬할 거 없다. 오랜만이라 쑥스러운걸? / 탐욕스럽게 배우려는 자세, 대단하네. / 제노비아 :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는 안다, 마스터. 상대가 로마인데, 그런 의미인 거지? 나는······나의 긍지로서, 진정으로 뛰어난 것은 인정하고 싶어. 과거에 싸웠던 로마라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싫어하지는 않아. 썩은 로마 황제라면 몰라도, 오랜 전설의 통치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거라면, 배우고 싶은 부분은 잔뜩 있지. / 네로 : 멋진 마음가짐이로다. 짐의 훌륭함을 마음껏 배우도록! / 로물루스 :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로마! 로다! / 제노비아 : (그래. 인정할 것은 인정한다. 그게 바로──나다) / 제노비아 : (하지만, 그렇다면. 아우렐리아누스에게 패배했을 때, 나는 분명, 올바르고 강한 황제였던 그 자도······. 그렇다면. 아아, 그렇다고 한다면. ······아니, 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제노비아 : 마스터가 바라는 형태로 단련한다는 이야기었다만, 마지막에는 내 희망을 이야기해서 미안하군. / 전혀 문제 없어요. 자기가 원하는 메뉴가 최고! 그런데··· / 다 빈치 : 어디 보자, 여기를 이렇게, 해서. 응, 조정 완료. ──본인의 희망대로 세팅하긴 했는데, 정말 괜찮겠어? / 제노비아 : 괜찮다. 내가 성장하기 위해서라면······. 역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다 빈치 : 알겠어. 하지만, 한 가지 말해둘 게 있어. / 다 빈치 : 나······근본이 되는 나의 이야기인데. 서번트로서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이상적인 모습을 손에 넣은 나, 라는 서번트야. 물론 너와는 사정이 전혀 다르지만, 그럼에도 조금이나마 겹치는 부분도 있어. 그 부분에서 조금 어드바이스를 해두자면── 이상적인 모습이 아닌 나, 그런 나를 너무 정면에서 바라보려 하지 않는 게 좋다, 일려나. 이건 아마도, 후지마루 군(짱)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게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분명, 정신 위생상 별로 좋지 않아. / 제노비아 :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지. 충고는 감사히 받겠다. 시작해줘. / 다 빈치 : 그러면, 시뮬레이터를 기동할게. 조심히 다녀와. / 여기는······. / 제노비아 : 로마다. 가능한 만큼 다 빈치에게 재현을 부탁했지만, 관광이나 여행이 목적은 아니다. 금방 나올 거다. / 저게, 다 빈치 짱이 만들어낸,가상 데이터로서의 제노비아 씨······. / 제노비아? : 왔구나, 아우렐리아누스 폐하의 목숨을 노리는, 괘씸한 녀석들······! / 제노비아 : 마스터. 알고는 있겠지만, 나는, 나의 결말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에 남아있는 건······이것도 확실하지 않지만, 황금 족쇄를 차고서 개선식을 맞이했을 때까지다. 그 후로는 수많은 가능성이, 있는 거겠지. 아우렐리아누스에게 제발 살려달라고 매달렸다는 자도 있다. 로마의 시민으로서 행복하게 지냈다는 자도 있다. 어쩌면 나는 개선식 중에 죽었을지도 모르고, 그 후에 무슨 일이 있어서 죽었을지도 모르고, 어디선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지도 모르고, 고향으로 돌아가 팔미라를 다시 일으켜 세웠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인정할 수 있는 것과 인정할 수 없는 게 있다. 지금 여기에 있는 서번트로서의 나는, 인정할 수 없는 결말을 부정하기 위해 존재하는 나다. 어쩌면, 내가 믿는 결말을 증명하기 위한 나일지도 모른다. / 제노비아? : 위대한 로마, 위대한 아우렐리아누스 황제. 그 비호 아래, 팔미라는 번영을 목표로 해야 한다. 내가 여왕일 필요는 없다. 팔미라를 이끌 필요는, 없다── / 제노비아 : 그렇다고 해도 나는 그런 꿈을 꾼다. 부정할 수만은 없는 결말을 보여주는 악몽을 꾼다. 나는, 나를 의심하는 나약한 나를 완전히 뛰어넘고 싶은 거다. 나의 마스터와 함께. ──제멋대로인 여자, 그게 바로 나니까 말이다. / 저걸 쓰러뜨리면······ 제노비아 씨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거야? / 제노비아 : 적어도 후퇴는 하지 않겠지. 명확한 모습을 지닌 나의 악몽을, 마스터와 함께 물리친다. 그것은 처음 해보는 극복의 형태다. 악몽의 가능성 전부를 뛰어넘고 싶은 게 본심이지만, 그건 나와 하나가 되지 않으면 무리일 테니까 말이야. 적어도 극치의 하나를 보여주고 싶다고 하니, 다 빈치가 구축해줬어. 저기 있는 건, 로마에게 진심으로 복종하고, 아우렐리아누스의 칼날로 전락한 자신. 그리고, 여기 있는 건. 마스터의 옆에 있는 건── / 제노비아 : 내가 바라는, 나다. 팔미라의 여왕으로서, 마지막까지 긍지를 버리지 않고 로마와 싸운 나다! / 제노비아 : 마스터, 지켜봐줘. 그리고, 나에게 한 번 더, 증명하게 해줘. 어느 내가 옳은지. 어느 내가, 너의 앞에 서기 걸맞는지! / 제노비아 : 동방의 여왕 제노비아── 간다! / (전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제노비아 : 하아, 하아······! / 쓰러뜨렸어! / 제노비아 : 윽, 하아── / 제노비아 : ······. ······. 마스터. 숨을 고를 잠시 동안이면 된다. 조금── 약한 소리를 해도, 될까? / -······물론이죠. / 제노비아 : 당연한 일이지만, 문득 머리에 떠오르는 순간이 있다. 몹시 싸늘한 마음가짐으로, 나 자신이 속삭이는 일이 있다. / 제노비아 : 지금 여기에 있는 내가, 아무리 힘내봤자── 실제 역사는, 이미, 하나로 정해져 있는데, 라고. 내가 이제 와서 무엇인가를 해봤자, 아무런 의미도 없는데, 라고. / -············. / 제노비아 : 너의 모든 게 우습다며, 비웃더라도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해. 사실은, 약하고 무른, 노예처럼 비참한 내가 거기에 있었을 뿐일지도 몰라. 아아, 여왕이라는 단어에 미련이 남아 구애하는, 그냥 한심한 여자가 나일지도 몰라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이라며. 그렇게 매달리는 것조차, 과거의 정답을 아는 자에게는, 우습게만 보일지도 몰라── / -──과거의 정답이 뭐든간에 / 제노비아 : ······에? / 지금 여기에 있는 제노비아 씨는, 이상적인 자신으로 있고자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최고의 노력가이자, 최고로 눈부신 여왕님이에요. / 그 의지의 빛은, 보고 있기만 해도 눈부셔서. 이상적인 자신으로 있고자 계속 나아가는 그 모습은, 보고 있기만 해도 고귀해서. 마스터인 나조차도, 언제나 힘을 받고 있다. 그러니까── 분명 당신은, 그거면 되는 거야. / 무책임한 말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기분이 들어요. / 제노비아 : ······. ······. / 제노비아 : 후후. 그런가. ······그렇구나. 고마워. / 제노비아 : 마스터가 그렇게 믿어주고 있다면── 분명 나는, 앞으로도 그렇게 있을 수 있을 거야. / 제노비아 : 아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석양이 아름답군. 호흡은 진정됐지만, 조금만, 이 풍경을 바라보다 돌아가도 될까? / (끄덕) / 사실은, 석양이 메인이 아니라. 그저 조금이라도 더, 마스터와 단 둘이 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을 뿐이지만. 확실히 그 낙양은 아름답긴 했다. 과거, 황금으로 묶인 나도, 로마에서 이 하늘의 황금빛을 보았을까? 그리고 그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알 수 없다.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렇기에 나는, 모든 답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날의 과묵한 낙양을. 스스로를 왜소한 황금으로 덧칠하듯이, 어디까지나 제멋대로, 어디까지나 온 힘을 다해, 기도하는 것이다. 바라건대, 나여. 부디──나로 있어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참칭의 아우구스타: B. 제노비아가 공동 통치자인 아들과 함께 황제를 자칭한 걸 나타내는 스킬. 로마 황제를 나타내는 최상위 칭호인「아우구스투스」를 아들에게 내림과 동시에, 자신은 그 여성형이며 황비 · 황제의 어머니를 나타내는 칭호인「아우구스타」라 불렀다고 한다. 이건 로마 제국 황제 자리를 원했던 것이라기보다는「로마 제국(세계)을 지배하기에 정말로 걸맞은 자들은 너희가 아니라 우리다」라는 자부심, 비꼼이겠지. 그래서 이 스킬을 사용하더라도 딱히 로마 특성이 부여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0 아우렐리아누스의 포위(항거): A. 당시 로마 황제 아우렐리아누스가 직접 팔미라에 토벌군을 진군시킨 결과, 포위전 끝에 제노비아는 사로잡혔다. 거기에 이르기까지 제노비아가 이끈 팔미라 군의 가열한 저항, 로마 근관과의 전쟁을 택한 반항 정신을 나타내는 스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1 번영하는 팔미라: A. 제노비아의 뛰어난 무력과 지력으로 인한 균형 잡힌 국가 운영 능력을 나타내는 스킬. 그녀는 그 힘으로 팔미라 제국을 잘 다스렸다. 팔미라는 시리아 사막에 있었던 오아시스 도시였으며, 캐러밴의 요충지로서 번성했다. 최전성기의 팔미라는 시리아, 아라비아, 이집트 등 넓은 범위를 지배했다고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2 『부숴라 황금의 가쇄, 황금의 치욕』랭크: A+ 종류: 극기(克己)보구. 사정거리: 0 최대포착: ―. 어센틱 트라이엄프. 이건 그녀가 지금의 자신에 대해서 마음속으로「이상의 여왕이라고 증명할 수 있었다」혹은「그 싸움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확신했을 때만 진명개방 가능한 보구다. 조금이라도 주저하면 발동할 수 없다. 자신이 지닌 모든 마력, 정신력, 의지력, 결의, 분노, 긍지를 쏟아부어 서번트로서의 영기에 깊게 묶여있는 황금 사슬, 황금 족쇄를 분쇄하고, 「자신이 원하는 if」의 모습―――「로마 황제 아우렐리아누스에게 당한 패배와 치욕을 떨쳐내고, 로마로부터 승리를 거머쥔 동방의 여왕」의 모습으로 변모한다. 이건 물리적인 육체의 해방일 뿐만이 아니라, 불완전했던 과거의 제노비아의 정신성에서 벗어났음을 의미한다. 말하자면「겁에 질리고 목숨을 구걸했을지도 모르는, 이상형이 아닌 제노비아」의 가능성을 영법사인 서번트쪽에서 부정함을 의미하며, 자신의 존재 자체를 일시적으로 다시 칠하는 개념 치환에 가깝다. 이 보구의 진명개방이 이루어졌을 경우, 제노비아의 모든 능력치는 경이적으로 향상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3 제노비아 : 활과 화살이다. / 인슌 : 창이군. / 제노비아 : 확실히, 화살은 접근당하면 취약하다. 하지만 그것은 화살의 무서움을 모르고 하는 헛소리다. / 인슌 : 허나 말이다. 애초에 그러한 이레귤러가 발생하는 일 자체가, 활과 화살의 약점이라 할 수 없겠나? 소승이라면 신역에 도달한 궁술사가 아닌 한, 대부분의 화살을 처리할 자신이 있다네. / 제노비아 : 그렇다곤 하나, 그것은 그대 뿐이지 않나. 나의 활은 신역에는 닿지 못하더라도, 무리지은 병사들을 몰살할 자신은 있지. / 인슌 : 으음ー, 개인전과 단체전은 따로 생각해 볼 문제로군. / 제노비아 : 확실히. 아니, 그렇게 말을 꺼낸다면 애초에 병과가 궁병 뿐이라는게 있을 수 없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정숙한 여성이며, 연애 사정에는 조금 약하다. 노출도와 강인한 의지에는 인과관계가 없다는 걸 그 모습으로 증명하고 있다. - 패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5 나폴레옹 : 하하하, 잘 때 덮치는 놈은 없어. 불안하다면 우리는 밖에서 자지. / 제노비아 : 그럴 필요는 없다. 이래 봬도 여왕이다. 사람을 보는 눈썰미에는 자신이 있고 잘못 본 거라도 큰 문제는 안 된다. / 나폴레옹 : 그 말은 즉? / 제노비아 : 갈아 없앨 뿐이지. / 나폴레옹 : 하하하! 그건 봐 주면 좋겠는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인연 레벨 3) "너는 나를 야비한 전사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정숙함이라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함부로 이성과 접촉하거나, 노출 높은 옷을 입는 그런 건…… 그러니까…… 옳지 않아. 아니! 하고 싶은 말은 알겠어. 그래도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노비아 마이룸 대사

*57 제노비아 : 그러나 저러나 술이 맛있군. 이게 무한히 나오는 건가? 과연 굉장해. ……조금 더 마실까…… 아니, 역시 과음은 좋지 않아. 취기에 휘둘려 정숙하지 않은 행동을 해버릴 우려가 있다. 그건 주의해야 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제노비아 : 흐아아아암…… 잘 잤나, 왠지 소란스럽던데. / 잤어!? / 제노비아 : 자, 잤다만!? 뭣, 적습? 이렇게 가까이에서!? 미처 모르고 잠만 잤군…… 불찰……! 깨워 주면 싸웠을 텐데……. / 타와라노 토타 : 하하하! 거물인걸! 그 담대함은 역시 여왕이라 이건가! / 제노비아 : 밤이란 푹 자는 시간 아닌가. 중요한 건 규율, 즉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다! 밤은 기본적으로 체력 회복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래, 예컨대 보쌈을 하는 등은 논외지! 전쟁 중에 야간 행동 예정이 있거나 일어나서 싸울 필요가 있다면 두 말 않고 싸우겠다만……. 그 상황을 못 알아챈 건 추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인연 레벨 4) "나는 패배 후, 목숨을 구걸하고, 로마의 백성으로서 살았다고 전해지나 보더군. 나 자신은 기억하지 않아. 나의 기억은, 이 황금의 족쇄와 사슬로, 개선식에 끌려 돌아다니던 것까지다. 아마도 그 뒤에…… 너무나도 치욕스러워서, 분명 나는 죽은 것이다. 나의 마음이, 죽은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노비아 마이룸 대사

*60 갈채가 들린다. 갈채가 들린다. ──나의 패배를 축하하는, 갈채가 들린다. / ──아아. ──무겁구나. / (달그락) / 광대에게 쇠사슬이 채워진 채로 걸었는지, 마차에 실려있었는지, 기억은 확실하지 않다. 다만, 그럼에도──이 몸을 장식하는 수치가, 몹시 무거웠다는 것만은, 기억하고 있다. / (달그락) / 목(首)이라고 이름이 붙는 모든 곳에는 황금 족쇄가 채워졌다. 거기서 뻗어 나오는 굵은 사슬도 전부 황금이었다. 그것들을 더욱 빛나게 하는, 불필요하게 반짝거리는 수많은 보석. 모든 것이, 나의 몸을 내가 아닌 것마냥 장식한다. 아아, 그렇다. 이 시기의 나는, 이미. 팔미라 정벌을 이룬 군인 황제, 아우렐리아누스가 전리품으로 가져온 패잔병일 뿐. 로마를 따르지 않는 어리석은 동쪽의 야만인, 그들의 지배자의 말로에 지나지 않은 것이다. 그가 로마를 통치하기에 적합한 남자라는 사실을 백성들에게 보이기 위한, 희귀한 전리품── / (달그락) / 천박한 매도를 퍼붓는 병사들. 호기심 어린 눈으로 구경을 즐기는 시민들. 돌을 던지는 아이들. 소곤소곤 속삭이는 노파들. 모든 사람들이, 이 황금 족쇄를 찬 여자를. 긍지 높은 사막의 전사 여왕이 아닌, 사치에 빠진 죄 깊은 고급 창녀를 대하듯이, 그 분수에 맞지 않는 황금빛을, 빈정거리며 비웃고 있다. / (달그락) / 그만. 그만해. ······제발 그만해다오. 나는. 나는──!! / ──그 후로 나는, 어떻게 된 것일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죽은 나는,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니 이것은, 단순한 꿈이다. 있었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꿈. / ??? : 동방의 여왕 제노비아. 너와 너의 팔미라 왕국은, 로마의 일부로서 이 위대한 제국을 동쪽에서 지지해야 할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짐의 로마에 공연히 활을 쏘고, 아들과 함께 황제의 존엄을 사칭했다. 팔미라에서 보여준 용맹한 모습은, 여자답지 않게 훌륭하였지만── 짐과 원로원의 의견은 일치한다. 그 죄, 만 번 죽어 마땅하도다. / ??? : 자, 잠시 기다려주십시오! 저는──팔미라는, 위대한 로마에 반항하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된 건, 불행하게도······지금까지의 로마가, 위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 : 호오. / ??? : 약한 발레리아누스는 수치스럽게 페르시아의 포로가 되었고, 갈리에누스는 황제의 그릇이 아니었습니다. 팔미라가 팔미라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로마의 비호를 벗어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하, 하지만 지금은, 전쟁에서 패배한 지금은, 아우렐리아누스, 폐하가 마침내 나타난 진정한 로마의 황제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 주위의 귀족들 : ······하하하. 하하하핫······. ······저딴 게 전사 여왕이라고? 용맹한 건 이름 뿐이잖아······. ······훌륭한 목숨 구걸인걸, 하하하······. / (비웃음) / ──아니야!! 기억나지 않는다. 죽은 나는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니까 실제로 어땠는지는 아무도 모른단 말이다. 최종적으로 승리한 로마의 인간이 쓴 기록 따위 믿을 게 못 된다. 나는, 나는── / ??? : 동방의 여왕이여. 체면 때문에 이렇게 너를 이렇게 황금으로 구속하여, 로마에 데려오게 되었다만······. 직접 검을 맞댄 짐은, 너의 힘과 재능을 높게 보고 있다. 로마를 위해 힘쓰겠다면, 목숨을 빼앗지는 않겠다. 역사에 이름은 남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만, 앞으로는 짐의 밑에서 움직이지 않겠는가. / ??? :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 ──아니야! / ??? : 동방의 여왕 제노비아. 네가 전장에서 보인 모습은 훌륭했다. 하지만──음? / 병사들 : 으앗! 거, 검을 빼앗겼다! 저만큼 구속되었는데, 아직도 움직일 수 있나! 아우렐리아누스 폐하를 지켜라! / ??? : 새로운 로마의 황제여. 확실히 네놈은 강한 군인일지도 모른다. 앞으로 로마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지도 모르지. 하지만──나는, 팔미라를 생각하며, 팔미라를 위해 일어선 여왕. 어떤 치욕을 주더라도, 나는, 질 수는 없다! 이 천한 황금 족새 따위로, 동방의 여왕의 긍지는 결코 묶어둘 수 없다!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 ; 커──헉── / (털썩) / ??? : ······아까운 여걸이었다. 정중히 묻어두거라. / 원로원 의원 : 폐하. 아직 로마는 불안정한 시기입니다. 겨우 복구한 갈리아도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죠. 이 여자를 반골의 영웅으로서 세상에 퍼뜨릴 수는 없습니다. 로마 전토의 안정을 위해서입니다. 대외적인 기록으로는, 이 여자는 비참하게 목숨을 구걸하고, 폐하께서 관용을 베풀어 로마 시민의 지위를 부여한 것으로······. / 그랬을지도 모른다. 알 수 없다── / ??? : 네가 전장에서 보인 모습에 경의를 표해, 짐은 너에게 로마 시민의 지위를 부여하겠다. 토지와 저택을 준비하마.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아이를 낳아도 좋다── / ??? : 아아, 황제 폐하. 이만한 정을 베풀어주시다니. 그러면, 앞으로 저는 로마 시민으로서 행복하게 지낼 것을 맹세합니다······. / ──아아, 아니야, 아니야! 그렇지 않단 말이다! 절대로! / 무수히 찾아오는, 내가 알고 있었을 터인, 내가 모르는 꿈들. 수많은 결말이 있었다. 수많은 가능성이 있었다. 그 개선식에서 도망쳐 팔미라로 돌아와, 군을 재편성해, 이번에야말로 아우렐리아누스를 무찌르고 팔미라에 번영을 가져다줬을 가능성도 보았다. 후세의 역사 따위 알 바 아니다. 누가 어떻게 개찬했는지도 모르는 기록에 흥미는 없다. 모르는 거니까. 그 모든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니까 그중에서도, 가능성 자체를 인정받는 것과 인정받지 못하는 게 있다. 아아, 그렇다. 적어도. ──나는, 긍지 높은 여왕이다. 마지막까지, 여왕이었다. 그랬을 것이다──! / 제노비아 : ······윽. 하아, 하아······. ──나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제노비아 : 으ㅡ음. .....조금 좋지 않구나, 이 풍습은. / 발렌타인, 싫어하시나요. / 제노비아 : 착각하지 마라. 나쁘다고는 말하지 않았어. 말하지 않았고, 문화를 부정할 생각도 없다만ㅡㅡㅡㅡ 뭐라고 해야 할까, 이건 말이지. 내가 생각하는, 정숙이라고 하는 개념과는, 이렇게... 상반되는 곳에 있지 않나.... 그런 느낌이 들 뿐이다. 아니, 일편단심인건 괜찮다. 때로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애정을 표시하는 것도 중요하겠지. 그렇지만, 너무나도 부담 없이, 자신의 몸을 내미는 것처럼 훌훌 초코를 나눠주는 것은 대체... 그런 이야기다. 풍기의 흐트러짐으로 이어지는 가능성도 있으니 단속해야만 하지 않나, 하고. 조금 전, 세일러복? 을 입은 라이코 공과 이야기하던 중이었던 것도 있다. / (뭔가 죽이 잘 맞을 것 같아보이는 두 명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제노비아 : 어험. 그런데 마스터. 조금 동행해주길 원하는 곳이 있다. 조금 가혹한 미션이 될지도 모르겠다만..... 그, 만약 한가하다면, 잠깐 시간을 받고 싶다. / 맡겨주세요. / 제노비아 : 그, 그런가. 그건.... 좋았다. 정말로, 좋았다. 그럼 이동하지. 여행 준비는 확실히 하도록. / (사막으로 이동) / - 더워....... / 제노비아 : 시뮬레이션이라고는 하지만, 사막으로의 여행은 가혹하다. 결코 얕봐서는 안 되지. 항상 자신의 생명 유지를 제일로 생각하고 움직이는거다. ......그렇다 해도, 좋은 낙타의 데이터가 렌탈 가능해서 살았다. 짐승귀의 상인에게는 그런대로의 액수를 지불하는 것이 되었다만, 필요경비다. 그러나 이것은 데이터이면서 동시에 생물이기도 하다. 일단 주의점을 전달해 두지. 먼저 낙타는 말과 다르게, 같은 쪽의 앞발과 뒷발을 동시에 내딛으며 걷는다. 상하가 아니라 좌우로 흔들리니까, 익숙해지지 않으면 멀미하기 쉬울지도 모른다. 그래, 폭주하기 시작했을 때의 대처법도 가르쳐두지 않으면. 알겠나, 이것도 말과는 다르다. 고삐를 당기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야. 가능하다면 원을 그리듯 움직이며, 지쳐서 멈추는 걸 기다리는 것이 안전할거다ㅡㅡㅡ. / - 기억해 두겠습니다.....! / 제노비아 : 음. 뭐 실제로는 내가 있다. 무슨 일이 있던, 너를 사막의 미아로 만들 생각은 없다. 충분히 의지해라. 그러면, 나아가도록 하자ㅡㅡ (모래폭풍) / 거센 모래폭풍! / 제노비아 : 포목이 있다면 그걸로 코와 입을 가려라! 천을 물에 축이는 것이 가능하다면 더욱 좋다! 그렇지만, 후후...... / ? / 제노비아 : 아니 왜, 너는 운이 좋다고 생각해서 말야. 쾌적하기만 한 사막에서의 여행이란건 있을 수 없어. 반대로 말하자면, 이게 사막여행의 묘미라고도 말할 수 있다. 충분히 맛보는게 좋아. 나도 그러고 있으니. 자, 조금씩 전진하도록 하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라. / (그치는 모래폭풍) / 제노비아 : 좋아, 도착이다. 충분히 더위를 피하도록 해. ......어땠나? / 지금까지의 사막이 빡셌으니까 오아시스 최고, 그런 기분! / 제노비아 : 그렇지 그렇지. 오아시스는 최고다. / 제노비아 : 나의 팔미라 왕국도 오아시스의 나라니까 말이지. 그러니까 번영했다고도 말할 수 있다. 가혹한 환경의 중심이기에야 말로, 주어지는 휴식에 사람은 더욱 편안함을 기억하는 것이겠지. 저기, 뭐, 그러니까.... 으흠. / 제노비아 :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의 여행의 이유는 나의 어리광이다. 단순히 사막으로의 여행을 해서 옛날을 그리워하고 싶었을 뿐이었다. 거기에 어울려준 마스터에게는, 당연히, 포상이 있어야만 하겠지. / 샘에서 용기에 무언가를 담았다....? / 제노비아 : 실은 이곳에 감미를 차게 하고 있었다. 그, 먹어주면, 고맙겠다. / 그럼..... 잘먹겠습니다 / (초콜릿 시식) / 달고 맛있어! 초코 안의 과일?도 맛있어! / 제노비아 : 안에는 '데이츠'가 들어가 있다. 내 취향의, 대추야자 열매다. 그것을 초콜릿으로 코팅한 것이니까, 달다 & 달다로 최강이라고. / 제노비아 : 여행으로 지친 신체에는 당분이 효과가 있다. 초콜릿에 더위는 강적이라고 말하지만, 그렇기에야 말로 얻은 가혹한 더위의 다음에 이렇게 차게 한 초콜릿을 투입하는 것으로 가치가 올라가는게 아닌가하고 생각한 거다. 그래, 즉 그런거다. 이것은 단순히 호의를 전달했을 뿐, 정숙 위반 같은게 아니다. 나는 남편도 자식도 있는 몸이지만.... 아니, 그렇지만, 먼저 떠난 사람이 새로운 의지할 곳을 찾는다고 하는건.... 그것도 딱히, 종교나 사고방식에 따라서는, 정숙 위반이 아닐, 지도 모른다...... (우물우물) / - ? / 제노비아 : 아, 아무것도 아니다. 어찌되었건! / 제노비아 : 나는, 강하고 올바른 나로 있고 싶다. 이상의 나로 있고 싶다. 그러기 위해 이곳에 있다. 이 행동도, 분명히, 이렇게 하는게 이상의 나니까 말이다. 행위 자체의 의미는, 확실히 알고 있지는 않지만..... 역설적으로, 그렇기에 정해져 있다. 어떻게 해서든 이러고 싶었다고 하는건, 결국 그런거겠지. 음. / 제노비아 : ......나는 이런 것을 앞으로도 계속할거라 생각한다. 그러니까, 뭐라고 해야 할까. 도중에 가혹한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앞에 행복의 오아시스가 기다리는 것을 보증하지. 앞으로도, 내가 이상의 나에 다가가는 것을 보고 있어줘. 내가 너에게 바라는 것은 그것뿐이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대추야자 초코. 제노비아의 발렌타인 초코. 야자과에 속하는 교목인 대추야자의 과실, 즉 대추야자를 말린 것(100g당 약 266kcal)을, 약간 비터한 초콜릿(카카오 매스 함유량 약 50%)으로 코팅한 일품. 고지식하고 대담한 그의 성격이 드러나듯 그 맛의 균형은 완벽하고, 단맛과 쓴맛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드름 피우지 않는 소박한 풍미가 자연스럽게 끼니를 때운다. 물론 수작업이며, 그 작성 작업에 있어서는 재료 조달, 주방 예약, 사전 정신 집중, 군더더기 없는 솜씨, 사악한 어레인지 첨가, 뒷정리의 깔끔함 등 다른 서번트들의 추종을 불허하는 현모양처인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도중에 그 조리모습을 알몸 에이프런으로 착각한 그림자 풍기위원장에게 습격당한 것이 유일하게 최대의 위기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노비아 발렌타인 예장 설명

*64 영기재림 4차 : 너의 눈은 신기하구나. 이런 모습의 나를 치욕의 사슬에 묶여있는 나를 눈앞에 두고서도 나의 승리를 나의 강함을 믿고있다. 아아 그렇기에 나는 여기까지 도달한거겠지. 어떤 고결함보다도 어떤 위엄보다도 어떤 힘보다도 그 눈은 얻기 힘든것이라 생각한다. 지금만큼은 나는 팔미라의 여왕이 아니라 단순한 제노비아라 밝히지. 고맙다 나는 좋은 마스터를 만났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노비아 영기재림 대사

*65 아우구스투스는 로마 황제가 쓰던 이름이다만 본래 라틴어로 존엄자라는 의미다. 그렇기에 나는 자격있는것이라면 아우구스투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식에게 그렇게 호칭하라 했던것이고. 그렇지 마스터, 너는 칼데아의 아우구스투스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노비아 마이룸 대사

*66 흥! 로마의 존재가 많구나 여기는. 발레리아누스처럼 약하고. 갈리에누스처럼 어리석지 않았으면 좋겠다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노비아 파티에 로마 관련 서번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7 로마 황제 계열 : 생각하는 바는 있다. 폭군이 아니라면 그럭저럭 인정한다만……. 제노비아도 어느 시기까지는 팔미라를 로마의 속주로 통치했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제노비아 인연 캐릭터

*68 저건...검투사 스파르타쿠스! 바라마지않던 인재다 나의 군에 들어와주지 않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노비아 파티에 스파르타쿠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69 그림자 풍기위원....인가 아아 나라에 있어서도 군에있어서도 풍기를 지키는건 매우 중요한 일이다. 나도 도울 일이 있다면 돕도록... 잠깐 귀기어린 모습으로 그녀가 달려온다만 어째서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노비아 파티에 수영복 라이코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0 제노비아 : 착각하지 마라. 나쁘다고는 말하지 않았어. 말하지 않았고, 문화를 부정할 생각도 없다만ㅡㅡㅡㅡ 뭐라고 해야 할까, 이건 말이지. 내가 생각하는, 정숙이라고 하는 개념과는, 이렇게... 상반되는 곳에 있지 않나.... 그런 느낌이 들 뿐이다. 아니, 일편단심인건 괜찮다. 때로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애정을 표시하는 것도 중요하겠지. 그렇지만, 너무나도 부담 없이, 자신의 몸을 내미는 것처럼 훌훌 초코를 나눠주는 것은 대체... 그런 이야기다. 풍기의 흐트러짐으로 이어지는 가능성도 있으니 단속해야만 하지 않나, 하고. 조금 전, 세일러복? 을 입은 라이코 공과 이야기하던 중이었던 것도 있다. / (뭔가 죽이 잘 맞을 것 같아보이는 두 명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클레오파트라7세는 내 동경의 대상이다. 자세한건 모르지만 나한텐 그 피가 흐르고 있다 들었다. 뭐라고?! 여기에 계신다고? 조, 조금만 기다려라! 마음의 준비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제노비아 파티에 클레오파트라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72 제노비아 : …………. 내 생각건대, 저 자에게는 근성이 있다. 그리고 진심으로 노래를 좋아하는 것 같군. 저 바위문이 열릴 때까지 쭉 노래할 거다. 이건 여왕의 예언이다. 틀림없다. / 도적단 보스 : 맙소사……. / 제노비아 : 그 죽을 것 같은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바위문을 열고 우리를 지나가게 할 수밖에 없지 않나? 열면 노래도 멈출 거다. 우리에겐 갈 곳이 있기에 여기서 멈추진 않을 거다. 우리가 지나간 후에 다시금 안전한 그 안에 박히고 싶거든 그래라. 이것도 사법거래지, 응. 팔미라 여왕은 약속을 어기지 않는다. / 도적단 보스 : 팔미라 여왕……. ……가열하기는 하겠으나, 무시무시한 왕과는 조금 달라 보이는군요. 믿어…… 볼까요……. / 제노비아 : 그래, 믿어 다오. 방금 언뜻 보인 인상으론 필시 너도 로마에게 굴욕을 당한 여자일 터. 옷이 그런 노출도더군. 그 분통함, 한, 분노…… 나라면 이해할 수 있다. 나는 결코 네 모습을 비웃지 않으마. 우리는 동지다! / 도적단 보스 : 이 의상은 그게, 딱히 그런 건 아닌데요……!? 후우. 역시 몹쓸 분은 아니신가 보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엘리자베트 : (얘 새끼사슴. 이 사람 옷, 풍기문란 아니야?) / (패션은 개인의 자유잖아)(건강미 넘쳐서 좋기만 한데) / 엘리자베트 : 그렇지~♪ 펜테실레이아나 부디카랑 죽이 맞을 타입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제노비아 : 우물우물……흠. 맛있구나 이거. 부디카인가? / 부디카 : 아, 응. 요리는 나. 고마워. ……칼데아에선 좀처럼 기회가 없었지만, 한번 얼굴을 마주하고 마시고 싶었어. / 제노비아 : 나도 그렇다. 여왕끼리 서로 죽이 맞을지 아니면――― / 부디카 : 서로 죽이려 들지, 일까! 아하하하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엘리자베트 : 여긴 아직 체이테성이구나~♪ / 제노비아 : 네 고향인가. / 엘리자베트 : 죽은 곳이기도 해~♪ ……또, 죽은 곳이기도 하지만. / 제노비아 : 농성전이라도 했나? / 엘리자베트 : 그 얘긴 내가 하긴 그래~♪ 새끼사슴한테라도 물으렴~♪ / 제노비아 : ? / 제노비아, 잠깐 괜찮을까? / 제노비아 : 그래. / 실은─── / (잠시 후) / 제노비아 : ……. ……그런가……. 이 체이테성은 저 자에게 감옥이기도 했나. / 모드레드 : 뭐, 생전은 암만 봐도 칭찬받을 삶이 아니었다만, 저 꼴통 드래곤. 저지른 짓이 심각한 만큼 괴롭게 죽었지. 인과응보야. / 제노비아 : 말을 듣기론 그런가 보군. 하지만…… 감금, 유폐되어 누구도 돌아보지 않았지. 악행과 별개로 이에는 연민을 느낀다. / 모드레드 : 아─, 그건…… 그거냐. / 제노비아 : 말을 흐릴 필요 없다. 그렇다. 보다시피 나도 감금 신세였다. 후세에 전해지듯 목숨을 구걸했는지는 솔직히 기억이 안 난다. 날조인지 실제로 마음이 꺾였는지. 중요한 것 같긴 하다만. 단 나는 나를 믿는다. 그 증명을 위해 여기 있다. 생전에 가까운 시대의 팔미라에 소환된 이상, 이루고야 말겠다. ……결과적으로, 나에게도 치욕스러운 과거가 있던 건 맞다. 엘리자베트는─── / 에리짱은 긍정적이야 / 모드레드 : 그렇지. 저 녀석은 뭔가 싶을 만큼 긍정적이야. 뒤를 보면 죽는 거 아닌가 싶을 만큼. ……아니 진짜로 죽을 수도 있겠구만……. / 제노비아 : 좋은 마음이군. 그런 최후를 맞이했다면 긍정적일 수 없어도 별 수 없겠건만. / 엘리자베트 바토리는…… 아이돌이거든 / 제노비아 : 아이돌이라……. / 모드레드 : 아까 들었는데, 지금은 뮤지컬에 도전 중이라더라. / 칼데아에서도 라이브 곧잘 해 / 제노비아 : 생전부터 노래했나? / 영령이 된 후부터일걸 / 제노비아 : ……조금 얘기를 나눠 볼까. 엘리자베트! / 엘리자베트 : 왜~ 부~르~니~♪ / (친해지면 좋겠는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부디카/제노비아 : 그녀들의 속에 있는 불꽃이야말로 로마의 죄. 나의 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로물루스 퀴리누스 인연 캐릭터

*77 제노비아 : 진양옥. / 진양옥 : 아, 네. 저 말씀이십니까? / (제노비아 다가옴) / 제노비아 : 아아, 귀공의 지휘에는 고생했다. 그런 탓에, 복수――― 로써 이 술을 받아줬음 한다. / 진양옥 : 감사합니다. 그래도, 저도 「양산박」의 완강함에 애먹었으니, 무승부란 것으로――― / (진양옥 다가옴) / 자, 한잔 받으시지요. / 제노비아 : 음, 감사한다. / 부디카 : 잠깐 잠깐, 나도 껴줘~! / 세 사람 : 건배ーー! / 도적 : ……좋아…… 바라보기만 해도 치유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클레오파트라, 세미라미스 : 선조이며 자신은 그 후계자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칼데아에서 만나면 팬이 된다. / 이스칸다르, 프톨레마이오스 :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후예, 라고도 주장했었다. 그래서 이 두 사람과도 칼데아에서 만나면 당연히 팬이 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제노비아 인연 캐릭터

*79 어, 저기 있는 건 제노비아라는 사람이야? 어머, 왠지 기뻐. 한가하려나? 말 걸어도 괜찮으려나? 사슬 공감 토크라든가 엄청 신날 것 같지 않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안드로메다 파티에 제노비아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80 제노비아 : 후후후. 타협과 태만을 일체 용납하지 않는 그 금욕적일 지경의 자세…… 그자는 진정한 의미로 자연과 사막을 지키는 정의의 여걸이다. 조금 과하게 성실하긴 하지만 여차할 때는 내 군의 장수로 등용하고 싶을 정도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그렇다면, 우선······ / 메이브 : 흐응? 전사 여왕? 그래서? 최고의 여왕인 나에게 가르침을 받고 싶다는 거야? / 정답! 메이브 짱, 최고! 잘 부탁드립니다! / 제노비아 : 고대 켈트의 여왕인가. 확실히 예전부터 신경 쓰이긴 했다. 그 쿠 훌린을 비롯해 수많은 강대한 전사들과 겨루었던 여왕······. 음, 그런 상대에게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면, 전사이자 그리고 여왕으로서, 나도 큰 레벨 업이 가능하겠지! / 메이브 : 동방의 여왕, 이라. 나도 예전부터 신경 쓰이긴 했는데······. / (힐끔힐끔) / 제노비아 : 왜, 왜 그러지? / 메이브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좋아, 제법 내 타입인걸. 야생미 넘치는 이그조틱함도 나쁘지 않지만, 잠재력도, 충분해 보여. 알겠어, 다른 누구도 아닌 마스터의 부탁이니까. 이 여왕 메이브님께서 확실하게 당신을 단련시켜줄게! 그러면, 갑작스럽지만 배틀이야. 전사이자 여왕인 거지? 어느 정도 할 수 있는지 봐줄게. / 제노비아 : 오오, 이야기가 빠르군. 나는 공부도 싫어하지는 않다만, 오래 걸리지 않는다면 좋지. / 제노비아 : 바라던 바다. 켈트의 여왕이여, 한 수 부탁하마! / 제노비아 : 채찍이라. 가축에게 사용하는 용도가 많다는 인상이었다만, 잘 쓰면 사실 효과적인 무기이기도 하구나. 달인의 채찍질은 도저히 눈으로 좇을 수가 없군. 보고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방패를 들어도 우회해서 공격해오다니. 중장갑이라면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경우에는 목표를 바꾸어서······. 음, 그렇군! 좋은 공부가 되었어! / 메이브 : 후후, 그렇다니 다행이네. 하지만, 채찍의 가장 큰 메리트는 바로······ 굿 루킹 브레이브에게 효과적이라는 거야! 검이라면······ 아무래도 좀, 힘 조절이 어렵다고 해야 하나, 안 그래? / 메이브 : 뭘 어떻게 해줬으면 하는가는, 뭐 개인의 취향을 따르긴 하지만, 예를 들면── / 서투른 세계의 정보의 홍수로 한 글자밖에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됐어······. / 메이브 : 얼굴이 새빨개졌네, 후후후. 의외로 순진하구나. 따라주는 용사들을 그거 하는 방법은, 뭐, 얼마든지 있지만······ 이런 방법도 있다는 거지. 알겠어? 아, 근본적인 이야기를 하겠는데── 설마 그거야? 전 남편에게 미안해서 같은 느낌의 그런 거, 아니지? 그런 멋진 몸을 보여주고 있다는 건, 용사와 자고 싶다는 생각 만땅······ 그렇게 봐도 되는 거지? / 제노비아 : 아니, 그건······끄응······.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니라, 보이고 있을 뿐이라 해야 하나, 그래도 상관 없다는 게 나의 긍지라고 해야 하나······. / 메이브 : ······. ······. ······미안, 조금 심술 궂었네. 그런 반응이 나올 줄은 몰랐어, 사과할게. / 제노비아 : 음? / 메이브 : 대강 사정은 알고 있으니까. 마음가짐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 법이겠지. ······음, 그렇지. 여왕으로서, 다른 방면으로부터 어드바이스를 준다면······. 너, 좀 더 제멋대로인 자신을 긍정하도록 해. / 제노비아 : ······? / 메이브 : 뭐야, 멍하니 보고서. 너, 나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제멋대로잖아? 너는 그렇지, 나에게 있어서 치즈·····── 다시 말할게, 최후의 결말이 어떤 형태였는지 몰라서,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게 있어서, 자신의 모든 것을 써서 발버둥치고 있어── 지금 이 순간도 그러고 있고. 안 그래? / 제노비아 : 아아······떳떳하지 못하다, 라는 거겠지. 귀공은 어떻지? 자신의 최후를 받아들이고, 그걸 이겨낸 건가? / 메이브 : 뭐 그런 셈이지. ······치즈 따위, 언제 어디서 날아와도 뒤돌려차기로 요격해 줄 거야. 너는 나랑은 달라. 아니지, 나보다도 더 제멋대로이기까지 해. 애초부터 결말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그런 거지? 이것 봐, 이렇게 제멋대로일 수가! / 메이브 : ──그래도 말이지, 그거면 된 거야. 너는 여왕! 즉 정점에 선 여자! 그렇다면, 그 정도쯤은 멋대로 해도 괜찮지 않아? 오히려 그래주지 않으면 못 해먹지. 진심으로. ······그러니까, 너! 이미 충분히 제멋대로인 여왕님이니까! 레벨 업이 목표라면, 우선 그것부터 자각하고, 옥좌에 앉아 아름다움을 뽐내며 굿 루킹 브레이브를 두 자리 세 자리 만들어버리라고! 그렇게 한다면 진정한 의미로 주변의 모든 것을, 그래, 인정하고 싶지 않은 과거조차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제멋대로인 여왕님이 될 수 있을 지도 모르고── 되어도 괜찮은 거야. / 메이브 : ······이 정도려나. 땀이 꽤 났으니, 샤워나 하고 와야겠어. 그리고 클레오파트라의 미용 시설도 오랜만에······. 그래, 너도 이번에 와야 한다? 자기 자신을 어떻게 취급하든 상관없지만, 미용은 이야기가 다르지! 정말 심오하니까, 진심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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