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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스(Geas) : 아일랜드어로 '맹약', '구속'을 뜻하는 문자. D&D 시리즈에서 강제복종의 저주로 등장한 이례 수많은 판타지 작품에서 페러디되고 있다.

강제(強制, Geas)는 약속을 강제로 지키게 만드는 저주의 일종이다.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간단한 것은 즉석에서 구두로 계약하여 마비 정도의 효과만 주는 강제다. 이 방식은 항마력 때문에 보통 마술사 한테는 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2 심지어 항마력이 일반인 수준인 에미야 시로도 마음 속으로 거부하면 그 토오사카 린이 시전해도 제대로 안 통한다.*3 마안으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노블컬러로 분류되는, 타인의 운명에 개입하는 종류의 강력한 마안으로 분류된다.*4 마안으로 쓰는 강제마술회로마술식의 연장이다.*5

어원인 기아스의 출처가 아일랜드이니 만큼 원조는 켈트 신화 쪽이다. 이것을 잔뜩 맺었다 후에 자신을 파멸시키는 족쇄로 돌려 받은 것으로 유명한 랜서(쿠훌린)에 따르면 기아스는 켈트의 전사가 나누는 맹세같은 것으로, 많으면 많을 수록 전사로써의 격이 올라가지만 보통 시샘, 질투, 시기에 의한 괴롭힘으로 쓰인다고 한다.*6


자기강제정문

자기강제정문(自己強制証文, Self Geas Scroll)은 마술각인에 걸고 하는 마술사의 맹세다. 통상 강제의 파워업 판이라 할 수 있다.
스크롤에 자신의 피로 작성한 이 문서는 조건이 성립되면 마술각인에 새겨저, 설렁 죽더라도 각인이 을 속박하는 마술사로써 최대한의 양보이자 용서 없는 저주의 하나다. *7

단, 서약내용은 해석하기 나름에 따라 전혀 쓸모없는 것으로 변할 수도 있다. *8
효과가 발동했을 때, 계약 위반 행위를 즉각 중지하면 막을 수 있다. *9


그 외, 특이한 강제나 강제 비슷한 것

악마와의 계약으로 수 대 간 번성한 시시고 가문은 그 대가로 이번 대 당주 시시고 카이리가 무슨 짓을 해도 자손을 얻을 수 없도록, 즉 멸문하는 저주를 받았다. 이 저주는 자기강제정문 수준으로 악질적이라 심지어 먼 친척 쪽에서 높은 적합률을 보인 양자를 들여 마술각인을 이식하자 각인에서 독이 나와 양자가 죽을 정도로 철저하다.*10

■ 만약 마술사로서의 능력이 차원이 다르면 항마력이고 뭐고 상관 없이 강제를 걸 수 있다. 항마력이 일반인 수준인 에미야 시로가 몇 번 당했다.
캐스터(메데이아)는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에미야 시로의 몸의 컨트롤 권을 강탈했다.*11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은 정확히 무슨 수를 사용했는지는 불명이나 단순한 구두 계약의 강제자기강제정문 마냥 에미야 시로을 구속해 자신의 명령을 강제로 따르도록 만들었다. 이후 몸에는 을 남기고, 하늘의 드레스를 동원해 시로의 의식을 어느 인형에다 전이시켰다.*12

■ 강제를 통한 계약의 경우 계약을 맺은 자의 자아와 진명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자아가 없는 호문쿨루스라면 주인인 마술사 측에서 일방적인 계약을 할 수 있으나 호문쿨루스(아포크리파) 처럼 자아가 생긴다면 존재를 가리키는 주소이자 주술에서 필요불가결한 존재인 이름이 필요하다. 자아가 확고하지만 이름이 없는 자에게는 주술, 저주가 집중되지 않아 확산되곤 한다. 호문쿨루스(아포크리파)들은 고르드 무지크 위그드밀레니아가 이름을 만들어 줘서 어떻게든 성립되었다.*13


작품 내에서의 등장

페이트 제로
에미야 키리츠구랜서(디어뮈드 오 디나)를 자결시키는 것을 조건으로 '나'는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를 안 죽일 것을 자기강제정문으로 맹새했다. 계약이 성립된 직후, 키리츠구 입장에서 '나' 가 아닌 히사우 마이야는 아무런 강제가 걸리지 않기에 주저 없이 사격했고 두 사람은 벌집이 되었다.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배드엔딩에서 몇 번 나온다. 헤븐즈 필 루트에서 토오사카 린이 배드엔딩 선택지로 가면 에미야 시로에게 구두 강제를 건다. 이후 마토우 사쿠라의 비밀이 밝혀져 사쿠라를 구하려는 시로를 이것으로 묶어 놓고 사쿠라의 숨통을 끊는다. 이외에 위에서 언급한 대로 캐스터(메데이아)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쓴다.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레이로우칸 미사야의 아버지이자 캐스터(파라켈수스)마스터라이더(오지만디아스)마스터와 둘만 남을 때 까지 서로 불가침 관계를 유지하자는 계약을 자기강제정문으로 맺었다. 그래서 캐스터(파라켈수스)가 배신해 라이더(오지만디아스)에게 위협을 가하자 계약의 내용대로 고통 받으며 죽어 갔다.*14

페이트 아포크리파
흑의 진영과 협력하게 된 시시고 카이리가 '날 못 믿겠으면 셀프 기어스 스크롤이라도 사용해 주리? 물론 양 쪽 모두.' 라 한다.*15
후에 호문쿨루스(아포크리파)들이 독립하면서 강제를 맺었다.

캡슐 서번트
빚을 갚아 준다는 조건으로 세계 씨와 계약한 영령 토오사카자기강제정문이라 쓰고 차용서라 읽는 걸로 구속되어 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평행세계 곳곳으로 파견되어 성배전쟁을 때려부수면 그 대가로 건 당 빚의 3%를 세계 씨가 갚아 준다. 이자는 14.7%이며 파산 신청은 아니라서 카드는 쓸 수 있다 한다...... 사실 당사자가 성배 부수기에 정신이 팔려서 몰랐지만 어린 린의 계산으로는 이미 빚은 다 갚았고 꽤 돈이 남을 거라 한다. *16

페이트 그랜드 오더
세이버(이아손)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를 만나면 건강검진은 자신을 우선하고 의료비는 외상으로 하자 한다.*17 칼데아에서 만나면 진짜 자기 소유의 물건으로 만들겠다며 자기강제정문 비슷한 걸 들이민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자신이 전면에 나서지 않는지라 상처가 없는 이아손은 환자로서 가치가 떨어진다며 거부한다.*18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이베트 L. 레이먼이 인공 마안으로 사용하더니, 마안대투사에 써서 소모해 버렸다. 대투사로 쓴 버전은 서번트나 마찬가지인 티아 에스칼도스가 며칠 못 움직이게 만들 정도의 성능이었지만 티아가 마안살로 막아서 그 정도는 면했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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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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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사실, 서비스 종료한 이글루스 블로그와 작동하지 않는 구 정갤시절 달갤 역자 리스트는 출처로서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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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4年03月18日 10:51

*1 각주예시

*2 마술사에게는 항마력이라는 것이 있다. 최면, 주박, 강제와 같은, 술자의 행동을 억제하는『마술』을 튕겨내는 힘이다. 마술사인 이상, 쉽사리 다른 술사에게 조종당한다, 라는 일은 있을 수 없다. 기초적인 것이다. 마술사라는 것은 마술회로를 가지는 자. 체내에 뻗어있는 회로는 마력의 생성만이 아니라, 외부로부터의 마력을 튕겨내는 속성을 가진다.때문에, 마술회로가 활동하고 있는 내부(신체)에의 간섭은 어렵고, 몇 랭크 밑의 마술사가 상대라도 조종하는 건 어렵다고 한다. 마술회로가 외부로부터의 마술을 튕겨내려고 기를 쓰기 때문에, 마술이라고 하는 식이, 완성되기 전에 흐트러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면이나 속박과 같은 간접적인 간섭마술은 여하튼 성공률이 나쁘다. 상대가 마술사가 아니라도, 마술회로가 있다면 무의식 중에 튕겨내 버리는 일도 있다. 그 점에서, 마력을 부딪힐 뿐인 간섭, 토오사카가 하는 것 같은, 우선 외계에 요인을 만들어서, 그 결과로서 상대를 상처 입힌다, 라는 마술은 손쉽다. 물리적인 충격은 만물공통이다. 체내에 마술회로가 있든 없든, 나이프로 베이면 피를 흘리는 것이 인간이다.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3 「강제(gess를 건다는 거야). 저주에서는 최상급이니까, 쉽사리 사람에게 걸 수 있는게 아니지만 말야. 네가 승낙하고 있다면 나라도 고정(lock)할 수 있어」「강제의 저주라니...... 서번트의 령주 같은 거야?」「그래. 하지만 그렇게까지 다양성은 없지. 고작 마비되서 못 움직이게 되는 정도고, 네 목숨에 지장을 주는 강제는 할 수 없어. 효과시간은 성배전쟁이 끝날 때까지. 그렇게 하면 불만은 없지.」「아, 뭐어. 그렇다면 확실히」「그렇다면 눈을 감아. 당분간 움직이지 말고, 마술회로도 움직이지 않을 것」(중략) 몸의 중심에 불이 켜진다. 토오사카의 운은 몸만이 아니라 마음에까지 침투해서, 나의 신경에 휘감겨 온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배드엔딩으로 가는 선택지

*4 강력한 마안보유자는, 반드시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자"에 한한다. 속박. 강제. 계약. 염소(炎燒). 환각. 흉운. 그러한 타인의 운명 자체에 개입하는 마안은 특례(noble color)로 여겨지고, 그 중에서도 최고위로 여겨지는 것이 "석화"의 마안이다. - 헤븐즈 필 루트의 내용

*5 발동한 능력을 본 것만으로는 그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레이먼 일족의 인공마안 제조 기술은 확실한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그 마안이 인공물인지 천연물인지 하는 것이 아니다. "왜곡의 마안 같은 이능 부류였다면, 이걸로 끝이었겠지만……." 이베트의 마안을 원래부터 경계하고 있던 티아는, 냉정히 자기 안의 마력을 움직여, 자신의 피부와 주위의 공기를 대 마안 예장── 『마안살』의 성질과 같은 성질로 변화시켰다. "강제의 마안은, 마술회로와 마술식의 연장이지. 『나俺』라면 몰라도, 『나僕』에게 통할 거라고 생각했나?"이런 속도와 힘싸움은, 플랫이 아니라 자신의 영역이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으 ㅣ내용

*6 「기아스라는건 켈트의 전사가 나누는 맹세같은 거다. 많으면 많을 수록 전사로써의 격이 올라간, 다, 만……. 뭐, 대개는 시샘, 질투, 시기에 의한 괴롭힘이야 이게! 핫핫핫핫!」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쿠훌린 마이룸 대사

*7 자기강제정문,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마술사들의 사회에서, 결코 위약하지 못하는 약정을 맺을 때에만 사용되는, 가장 용서없는 주술계약의 하나다. 스스로의 마술각인의 기능을 사용해 술자 본인에게 걸리는 강제의 저주는 원리상 어떠한 수단으로도 해제 불가능한 효력을 지닌다. 설사 목숨을 내놓더라도, 다음대에 계승된 마술각인이 있는 한, 사후의 혼마저도 속박된다고 하는, 결코 되돌릴수 없는 위험한 술식이다. 마술사에게 있어서 이 정문을 내밀고서 하는 교섭은 사실상 최대한의 양보를 의미한다. 케이네스도 그렇게 몇번씩이나 눈으로 본 적은 없지만, 확실히 서면은 정식이며 어떠한 흠도 없다. 선서자 본인의 피로 쓰인 서명에는 분명히 마력이 맥동하고 있어, 이미 주계가 술로서 성립되어 기능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다시말해 정문의 후반부에 기록된 조건이 성립한 시점에서, 저 남자, 에미야 키리츠구가 자유의지의 일부를 포기하게 되는 것은, 해제불가능한 저주에 의해 이미 결정되어 있는거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8 마술로서의 자기강제의 기능에 장치된 트릭만을 의심하다가, 정작 중요한 선서내용 그 자체에 숨어있던 함정을 놓쳐버린 것이, 마침내 천재 마술사의 명운(命運)을 빼앗게 된 것이다. - 페이트 제로의 내용

*9 계약이자 그런 강제[기아스]니까. 마술각인이 자동적으로 몸을 갉아 들어간다.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배신에 상응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는 것이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프래그먼츠의 내용

*10 결론으로- 시시고우 가문은 혼을 팔기로 했다.[ 그 뭐냐, 옛날이야기에 자주 나오잖아? 영업악마(Mephistopheles)와의 계약. 우리 선조님은 말야, 그걸 해버린 거야 ] 과연 일본에서 어떤 것과 계약한 것인가 그것은 계약한 시시고우 당주만이 알고 있다. 시간을 되돌린 것인지 단순히 부활시킨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각인이나 육체를 부여받은 것인가. 그것조차도 불확실했다. 알 수 있는 것은 그것은 자기강제증서셀프.기어스.스크롤 같은 말도 안 되는 구속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소원을 비틀어 해석하는 일 없이 정확하게 이루어 주었다는 것. 어찌됐든 시시고우 가문은 기적적으로 부활했다. 마술각인은 부활했고 전성기 이상의 힘을 발휘했다. 소실되어 가던 마술회로도 질과 양 양면으로 상향되어 시시고우는 극동의 마술 명가로서 되살아난 것이다. 배우고 있던 마술은 대부분이 잊혀지고 사령마술(네크로맨시)을 습득하게 됐지만 배고픈 거지가 밥을 가릴 수는 없는 거지.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런 기적에는 당연히 댓가가 필요하게 된다.[ 그 댓가가, 나라는 거다 ] 결국 그 계약은 저주였던 거겠지. 다가올 미래를 희생물로 삼아 현재의 충만을 우선시했다. ...인간으로서는 치명적인 어리석음이었지만 마술사라면 어쩔 수가 없다. 왜나 하면 그 미래는 [ 인간으로서의 미래 ] 였으니까. 그런 것을 긍지 높은 마술사들이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미래 따위 자신들에게는 상관없이 소중한 것은 지금 시시고우라는 일족이 마술사로서 성공할 수 있는가. 단지, 그것뿐이었다- 그리고 저주는 몇 세대 후에 제대로 발동됐다. 무언가 계기가 있었는가는 불명확하다. 단순히 그렇게 정해져 있었는지 아니면 러시안 룰렛처럼 우연히 발현한 것인지. 어느 쪽이던 간에 희생자가 된 것은 시시고우 카이리였다. 그 저주는 마술사로서 정말 최악이라 할 수밖에 없었다. 시시고우 카이리는 자식을 만들 수 없다. 절.대.로. 만들 수 없다. 아무리 귀중한 마술각인을 가지고 있어도 시시고우 일가는 여기서 맥이 끊어지도록 약속된 것이다. [ 뭐야 그게. 양자가 됐든 뭐가 됐든 끌어들이면 되잖아 ] 붉은 세이버(모드레드)의 말에 시시고우는 입에 물던 담배를 손가락으로 집어 땅바닥에 비벼 껐다. 땅바닥에 담배를 비비며 그는 기묘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 ...뭐, 우리 쪽 양반들도 그런 식으로 낙관시하고 있었겠지만 말야. 아버지가 연줄이 있던 양자를 데려왔는데 내 각인을 전이시키는 순간 죽어버렸지. 어찌 해 볼수가 없게 됐어 ] 거절반응이 일어난 것도 아니다. 조금이지만 시시고우 가문의 피를 이은 먼 친척이었고 이식전의 검사에서도 높은 적합률을 보이고 있었다. 해부를 해서 알 수 있었던 것은 시시고우 카이리의 마술각인이 원인이라는 것이었다. 마술각인에서는 즉사계의 독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마술각인은 시시고우의 몸에 완전히 적응해 있었고 그 이외의 육체에 이식되면 즉시 독이 발생하는 모양이었다. 그것을 알게 된 시시고우는 또다시 이식을 반복하려는 아버지- 시시고우 토우키를 제지하고 모든 것을 포기하기로 했다. 시시고우 가문은 시시고우 카이리로 끝을 맞이한다고. 시시고우 카이리는 집을 떠나 마술을 사용하는 현상금 사냥꾼(아웃사이더)으로 전락했다.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1 그렇기에, 이 상황은 정상이 아니었다. ……극히 가까운 거리, 밀착해서 한 마술행사라면 어떠한 페널티를 받기도 하겠지. 이전, 어딘가에서 캐스터와 만나, “강제”의 저주라도 걸려 있었다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조종당하는 일도 있다. 하지만, 나는 캐스터와 만났던 적도 없거니와 저주를 받은 기억도 없다. ……즉 이게 첫 대면. 캐스터는 이 장소에서 한 발도 움직이지 않고, 멀리 떨어진 에미야 가까지 저주를 쏴서, 에미야 시로의 몸을 붙잡은 것이다. 마녀, 라는 말이 뇌리에 떠오른다. 마술사끼리라면 성공할 리가 없는 육체의 강탈을, 수 킬로미터 이상의 원거리에서 해낸다면. 캐스터는 여기에 머무른 채로, 도시 전체의 인간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는 게 아닌가? - 무한의 검제 루트의 내용

*12 「윽…………」이리야가 어디까지 진심인지는 모르겠다. 서번트가 돼라, 라는 건 무언가 비유일 거고, 만약 나를 패밀리어로 삼아 봤자, 뭐가 어떻게 되지도 않겠지. 나는 아무 쓸모도 없고, 이리야에게는 버서커가 있다. 이리야에게는 에미야 시로 같은 어중간한 마술사는 필요 없을 거다. 「자아, 대답해. 시로는 나와 함께 있어줄 거야……?」 기대에 찬 이리야의 목소리. 거기에.「…………알았어. 이리야의 패밀리어가 될게」 거짓, 임시변통을 위한 대답을 했다.「응……! 잘 됐다, 이걸로 주욱 같이 있는 거야, 오빠!」「아…………」 어지간히 기뻤는지, 이리야는 뛰어오르며 기뻐하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 잡힌 몸이어서야 어쩔 수 없다, 싶어서 본심이 아닌 말로 이리야를 속이고 말았다. 그 말에 이렇게까지 기뻐하면 미안해서, 에, 조금 정도라면 이리야의 응석을 들어줘도 되지 않을까, 라고————「에————?」 현기증이 났다. 무언가, 눈에 보이지 않는 무게가 등에 덮쳐온, 듯한.「이리야」 정체 모를 불안에 눌려서 이리야를 불러 세운다.「응, 뭐야, 시로? 아, 손목 묶은 밧줄이라면 금방 풀어줄게」「아……그게, 아니라————조금, 기분이 나빠서」갑작스럽게 토할 것 같아서, 필사적으로 호흡을 가라앉힌다.「뭐야? 기분이 나빠지고, 몸이 무겁고, 불안하고 불안해서 견딜 수 없어?」———그 웃음. 내 몸의 이상을 잘 알고 있는, 모진 입술을 보고,「————이리야」「그래, 시로에 대한 거라면 이제 뭐든지 알 수 있어. 왜냐하면 나랑 계약했는걸. 시로는 말야, 이제 나한테 뭐든지 숨길 수 없어」「윽————!」 좋지 않다. 지금까지의 직접적인 공포(것)와는 다른, 정체를 알 수 없는 초조에 사로잡혀 일어선다. 하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는다. 이리야의 마력에 쏘였기 때문, 이 아니라. 내 몸이, 생각한 대로 움직이지 않는 상태가 됐어……!?「이리야, 무슨 짓을……!」「무슨 짓 한 건 시로 자신이야. 기분이 나쁜 건 나한테 거짓말을 했으니까. 시로는 다정하니까, 스스로 자신을 상처 입힌 거야」「……하지만, 그래. 아까 그건 조금밖에 마음이 들어가 있지 않았으니까, 다시 한 번 물어봐 줄게. 있잖아, 오빠. 오빠는, 내 게 됐지?」「아————」 등에 밀어닥친 무게가, 살갗을 관통해서 내부에까지 침투해 온다.「자, 인정해, 시로. 네 혼은, 이미 내 것이 됐다고」「아———————, 커…………!」 목이 헐떡인다. 입은 저절로 열리고, 혀가, 너무나도 생각이 얇았던 말을 반복한다.「알았, 어———이리야의 패밀리어가, 될, 게———」「응. 이리야스필의 이름으로, 에미야 시로를 받아들였어. 후후. 시로의 혼, 꽈악 잡았어」「————, 이리야」 일어나서, 이런 밧줄 따위 끊고, 지금 당장 도망치지 않으면 안 된다. 방해를 한다면 이리야를 때려눕혀서라도 밖으로 나갈 뿐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게 된다. 그래, 돌이킬 수 없게 되는데, 어째서————「몸이, 움직이지 않아……」이 몸의 주인은 네가 아니다, 라며 손발은 반응조차 하지 않는다.「아, 걱정하지 않아도 돼, 시로. 지금 시로는, 몸에 보내는 명령을 전부 shut out 당하고 있을 뿐이니까. 그 몸은 시로의 혼을 기능시키기만 하는 걸로 만들고, 금방 새로운 용기(몸)를 준비시킬게. 인간의 몸은 부서지기 쉬우니까, 부서져도 되는 것에 의식을 전송시켜 주는 거야」「아, 하지만 시로한테 말해도 모르지. 응—, 설명해도 실감 안 날 거고, 배우는 것보다 익숙해져야지. 세라, 리즈릿트. 지금부터 전송(apport)할 테니까, 적당한 용기( 인형 )를 가져 와」「——————, ———」이미 목소리조차 낼 수 없다. 자신은 여기에 있는데도, 카메라 너머로 영상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기다리셨죠, 아가씨. 어포트를 행한다, 라고 하셨습니다만」「응. 사실은 입고 싶지 않지만, 만에 하나라도 실패하고 싶지 않으니까 천의(天衣)를 쓸 거야. 리즈, 준비는 돼 있어?」「…………돼 있는, 데. 정말로 괜찮아, 이리야……?」「뭐, 뭐야, 병신 주제에 참견하는 거야, 리즈릿트……! 나, 나는 잘못 없어! 시, 시로가 스스로 말한 거니까, 패밀리어로 삼아도 되는걸……!」「네, 아가씨에게 잘못 따위 없습니다. 리즈릿트, 말이 지나칩니다. 이런 인간 한 명,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어요. 아니, 오히려 아가씨의 기적에 닿을 수 있으니까, 분에 넘치는 행복이겠죠」「…………세라, 이리야한테는 물러. 그런 거, 역효과라는 거 알아……?」「리즈릿트! 아가씨를 그렇게 부르는 건 그만두세요……! 이리야스필 님은 아인츠베른의 기적을 후계하시는 분, 우리들 같은 실패작과는 다릅니다……!」「……하아. 이리야, 시작하자. 세라는 시끄럽다니까」「리즈릿트!」「————————」메이드인 듯한 둘 중, 조용한 쪽이 다가온다. 리즈———리즈릿트라고 불렸던 여성은,「……미안. 너, 이제 그 그릇으로는 돌아갈 수 없어」 스위치를 off로 내리듯이, 내 시야를 어둠에 떨어뜨렸다.「그리고 아가씨. 숲에 누군가가 침입한 듯 한데, 어떻게 할까요? 버서커를 보낼까요?」목소리만이 귀에 닿는다. ……이상한 이야기다. 내 의식은 손발과 이어져 있지 않고, 오감은 진작에 끊어져 있다. 나는 청각(몸)과 이어져 있지 않은데도, 대체 무엇이, 그녀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걸까.「설마. 모처럼 와 줬는데, 제대로 대접을 하지 않으면 실례잖아? 버서커는 물론, 너희들도 모습을 감추고 있어. 린이랑 세이버에게는, 내 것이 된 시로를 보여주는 거야. 그게 끝나면, 그 다음은 버서커 마음대로 시킬 거야」……킥킥 하고 웃는다. 감각도 없는 주제에, 팔을 잡힌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정신이 아찔해진다. 몇 분 뒤, 자신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나의 싸움이, 끝난 것만은 이해할 수 있었다. - 페이트 루트 배드엔딩의 내용

*13 -한편 룰러가 늦게 합류한 것은 당연히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지크에게 부탁받았던 피오레와의 교섭. [ 증서를 쓰라? ] [ 예. 호문클루스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계약입니다. 지금은 구두약속에 지나지 않고 저희들이 떠나버리면 호문클루스들을 지켜줄 이가 없게 되니까요 ] [ 그녀석들 쪽이, 나보다 훨씬 강한데 말이냐 ] 며칠을 계속해 호문클루스들의 조정을 실시하고 있던 고르드가 투덜투덜 푸념을 내뱉었다. 밤낮 가림 없이. 고르드가 식사중이든 취침중이든 간에 이상이 발생하면 호문클루스들에게 연행되어 갔던 탓일까 그 눈빛은 응급실의 의사처럼 날카롭게 빛났다. 생기는 없지만, 반쯤 자포자기 한 기분과 고양감이 섞인 것이었다. [ 그...렇군요. 증거도 없이 마술사의 말을 믿으라는 것은 무리겠지요 ] [ 예. 그러니까 호문클루스들과 안전보장의 계약을 맺어 주십시오. 그것을 확인한 후에, 부탁하신 건을 실행하겠습니다 ] 피오레는 잠시 고민한 후 나쁘지 않은 거래라고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든, 승리를 얻은 후에는 딱히 호문클루스들에게 시킬 일이 없었다. 기껏해야 성채의 유지보수 정도였다. [ 그럼, 호문클루스들과 계약을- ] [ 누나, 이 호문클루스들과 계약을 맺는 거야? 자아가 너무 발달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 카우레스의 지적에, 피오레는 [어머] 하며 입을 막았다. 그의 말대로 마술사의 계약에서 극히 중요시되는 것이, 이름이란 존재다. 이름이란 온갖 존재를 가리키는 주소와 같은 것. 주술에서도 진명이란 필요불가결한 존재다. 이름과 같이 특정한 존재를 얽어 맬 것이 없다면 주술사의 저주는 집중되지 못하고 확산되고 만다. 그리고 이 호문클루스들은 명령에 따르지 않게 된 시점에 자아를 가지기 시작했다. 즉, 예전의 [호문클루스]로는 계약집행에 지장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인식할 수 있는 진명이 필요하다. [ 안심하시길. 고르드 공이 우리들에게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 [ 계약이 통할지는 모르지.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 고르드는 흥 하고 고개를 돌렸다. 설마 부끄러워하는 건가, 하고 카우레스는 생각했지만 자세히 표정을 살펴보니 정말로 심통이 난 모양이다. [ 어머, 고르드 숙부님은 정말 성실하시군요 ] 그리고 전혀 분위기를 읽지 못하고, 고르드를 칭찬하는 피오레. 칭찬을 받자 더욱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 고르드였다. 복잡한 아저씨구만, 하고 카우레스는 한숨을 내쉰다. [ 그럼 계약에 지장은 없는 거군요. 계약문은 마술사 사이에 맺는 계약에서 전형적인 문장을 조금 수정하는 정도로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요새에서의 주거를 인정하는 대신 잡무와 성채의 보수를 도와주었으면 해요. 밖으로 나가도 상관없지만 마술협회에 트집잡힐만한 행동은 참아 주세요 ] [ 나갈 호문클루스는 많지 않겠지. 하지만, 신분증명에 문제가 있는데- ] [ 흠. ...그 정도라면 이쪽에서 어떻게든 해 보겠어요 ] 피오레는 카우레스가 가져온 계약서를 몇 군데 수정한 후 호문클루스의 리더격인 투르에게 내밀었다. 받아든 투르가 얼굴을 찡그린다. [ 문제라도 있나요? ] [ 아니, 생각보다 이야기가 부드럽게 진행돼서 말야. 뭔가 함정이라도 있는 게 아닐까 하고 ] [ 의심도 많구나, 넌 ] 고르드가 눈을 흘긴다. [ 지금까지 받은 취급을 생각하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 냉정한 태도로 투르가 대답한다. 피오레가 두 사람을 말리며 [ 진정해 주세요. 의심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성배대전의 심판역인 그녀에게 감정을 부탁드리는 거잖아요? ] 건네받은 계약서를, 룰러는 진지한 눈으로 검토한다. 참고로, 룰러(잔느.다르크)는 모든 계약 조항을 이해하지는 못했다. 그저, 그녀는 이런 종류의 속임수에 대해서는 보통사람보다 배로 민감했다. 특히 죽기 직전의 1년은, 말과 문서의 싸움이었다. 온갖 질문으로 트집을 잡으려는 성직자들. 잔느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전장과 맞먹을만큼 온 힘을 다해 도전했었다. 계약서를 읽어 내려가며 가끔씩 문서를 작성한 피오레와 그것을 도왔을 카우레스와 고르드에게 시선을 던진다. 그들의 눈에 거짓이나 악의는 없다. 조금 무례한 고르드의 태도는 단순히 심기가 불편할 뿐이었고 그 이상의 무엇도 아닌 모양이었다. 현재 상황에서 거짓의 메리트와 디메리트를 고려한다- 메리트는 너무 작고, 위험은 너무 컸다. 이 계약서에 관한 한, 거짓은 없다고 생각해도 되겠지. [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만약을 위해, 여러분도 읽어 두는 것이 좋겠지요 ] 그렇게 말하며 룰러가 투르에게 계약서를 건네주었다. 투르와 주위의 호문클루스는 진지한 표정으로 그 계약서를 꼼꼼히 읽어 내렸다. 원래, 호문클루스는 제작자의 명령에 따를 뿐인 인형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그들이, 자신들에 대해 쓰인 계약서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다. 즉, 그들에게 자아가 자라나고 있다는 증거다. 물론 그것이 절대적으로 바람직하다고는 단언할 수는 없다. 자아는 자신의 이익을 최대한으로 확장하기 위한 사고를 실행한다. 그 결과, 악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이를 짓밟는다- 하지만, 룰러는 그럴 염려는 없다고 낙관하고 있었다. 그들은 이.익.을. 위.해. 태.어.난. 생.명.체.다. 이익을 위해 다른 이를 짓밟는 것은 결코 용서할 수 없을 것이며, 그들 스스로도 마찬가지겠지. 적어도 지크는 그들을 믿고 있다. 그렇다면, 자신도 그들을 믿을 뿐이다. [ ...문제는 없는 것 같다. 그럼, 이 계약서에 서명하면 되는 건가? ] [ 예. 서명에는 모두의 피를 한 방울씩 떨어뜨려 주십시오 ] 체내에 존재하고 있던 혈액과 이름 그것이 조합되면 나름대로 계약으로서 강한 속박을 얻게 된다. 개중에는 자자손손에 이르는 속박이 강제되는 것도 존재하지만 이번엔 그렇게까지 강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문제없겠지. 후대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관련될 가능성은 극히 적었으니까.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4 "─후후. 분명 예쁠 거야. 도쿄의 밤을 그이의 검이 베어 가르는 장.면.은. 그러니까 빨리 끝내야 해. 바다에서 떨어진 스기나미나 오쿠타마 산 속에선 제대로 빛이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니까." 그렇게 말하며. 소녀는 장난스럽게 오른쪽 눈꺼풀을 감아 보인다. 알겠지? 하고 말 이외로 무언가를 전하려는 듯한 동작. 모르겠다. 성과를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의미인가. 사고를 이어나갈 수 없다. 이미 한.계.였다. "크, 윽……." 소녀의 동작이 계기가 된 것인 양 남자는 신음한다. 앞뜰의 돌층계에 붉은빛이 흘러넘친다. 푸슉, 하는 물소리가 울리고. 시계가 급격히 흔들렸다. 몸에 급격한 손상을 입었다는 것은 전신의 격통에서 곧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어떤 공격을 받은 것에서 생긴 일이 아니다. 손상도 아픔도, 모든 것은 자신 속에서 발생되고 있는 것이니까. 마술에 의한 치료로 진행을 필사적으로 억누를 수는 있어도, 그것이 한계다. 그 결과가 이거다. 도쿄만 위에 출현한 복합대신전에서 바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격전에 대해서 남자는 정확한 상황을 알지 못한다. 고유결계로서 존재하는 그 영역은 마술적인 원시나 투시도 통하지 않고 사역마의 침입도 막는다. 하지만 한 가지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만큼 뚜렷하다. 그 결전으로─ 복합신전의 주인인 라이더와 세이버, 랜서, 아처 '세 기사'가 사투를 벌이는 중에 캐스터는, 확실히 라이더를 배신했다는 사실. 즉 계약마술에 의해 동맹을 맺은 상대를 남자의 서번트인 캐스터가 배신했다는 것. 계.약.위.반.이다. 술식문서인 자기강제정문[셀프 기아스 스크롤]에 혈판으로 서명한 이상, 계약을 깨면 상응하는 대가를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자신의 몸 안에 있는 마술각인이 남자 자신을 이렇게 상처 입히게 된다. 이대로 내버려두면 목숨을 잃게 되리라. 목덜미나 관자놀이에 떠오른 굵은 혈관은 위험할 정도로 부풀러 올라 맥동하고 있다. 마지막 두 명이 될 때까지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동맹, 깨트리면 죽음뿐. 그런 계약이자 그런 강제[기아스]니까. 마술각인이 자동적으로 몸을 갉아 들어간다.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배신에 상응하는 행위를 즉각 중지하는 것이다. - 페이트 프로토타입 프래그먼츠의 내용

*15 [ 적어도 놈들을 쓰러트릴 때 까지는 일시적 공동전선을 맺어도 되겠지. 뭐하면 자기강제증서(셀프.기어스.스크롤)를 써도 상관없어 ...물론, 양쪽 모두 말이지 ] 자기강제증서는 마술사 사회의 강력한 주술계약이다. 살아 있건, 죽은 후이던 계약내용에 따라서는 자자손손 이어져 서로의 혼을 얽어매 집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시시고우의 제안에 피오레는 잠시 생각에 잠긴 후 고개를 저었다. [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괜찮겠지요. 당신을 신뢰하겠습니다 ] -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내용

*16 "어쨌든 세계에게서 '음, 뭐라고 할까 여기저기서 성배전쟁이 지나치게 일어나서 말인데~, 영령을 빌려주는 것도 거저가 아니거든~' '그래서 말인데, 신인 영령 토오사카 씨에겐 몇 개의 세계에 있는 성배를 파괴해 줘서, 성배전쟁의 수를 줄이게 시켜볼까 라고 해서' '응, 성배 하나 파괴할 때 마다 차금의 3%를 변제하는 걸로 하자 그럼, 잘 부탁해~' 그런 조건으로 밤낮으로 성배 파괴에 매진하고 있는 거야!!" (중략) "...... 잘 알았어. 이건, 누군가 보기 전에" "그런 이유로 이 세계의 성배도 파괴해줄게!! 파괴의 여파로 이 마을 정도는 날아가 버릴지도 모르지만, 뭐 그건 그거고, 시작하자 마자 텐호 당했다고 여기고 포기해! 빌리브 마이 저스티스! 어라이브 마이 드림! 후우!" "--- 없었던 일로 만들 수 밖에 없어!!" / "후후..., 역시 그 시절의 나야. ... 그래 그 시절의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는 기분이 들었어. ..... 어디서, 실수해 버린 걸까." "네에네에, 그런건 이제 됬으니까, 얼른 가능성 째로 사라져 버려!! 어서, 누가 오기 전에!!" "이..., 이, 셀프 기아스 스크롤(차용서)... 이것만, 이것만 없었더라면......" "대체 얼마나 빌린 거야? 잠깐 보여줘 봐. 우와, 뭐야 이 금액...... , 나 스스로도 질려버리네. 그리고, 그건 그렇고 연 이자 14.7%에..., 어 그리고, 이미 파괴한 성배가 이 만큼이니까......" "아, 정말이지 아무래도 상관 없게 되었으니 자기파산 신고 같은 거라도 할까. 그래도 그거 카드 같은 거 만들 수 없게 되는 모양이던데. "응? 저기, 잠깐. 이거, 이미 변제 마쳐졌는데?" "카드가 없으면 통신 판매라던가 귀찮아지는데...... 응!?" "자, 연 이자 14.7%로 파괴 완료한 성배가 이 만큼이니까... 변제완료긴 커녕 이자보다 더 지불되어 있잖아, 과불금이란 거 아니야? 저번에 TV에서 봤어." "아, 그러고 보니, 점점 성배를 부수는 게 즐거워지기 시작해서, 최근엔 명세서 보지 않았었네." "목적과 수단이 바뀌어버린 점, 끝까지 나구나... 음, 계산해 봤는데, 꽤 돈 돌려받을 거야, 이거." "이럴수가!! 그걸 깨닫다니, 역시 옛날의 나도 천재인가. 해냈어! 이걸로 떳떳한 자유의 몸! 그런거면 오늘은 축하 파티야! 어린 나도 한 턱 쏠테니까 따라오렴! 맥주에 튀김, 모츠니에 말고기 육회, 히얏하! 축제를 벌이는 거야! 여자가 생고기를 싫어한다고 누가 정한 거야!" "아, 그럼 좀 사고 싶은 것도 있으니까, 쇼핑도 부탁할게!" "언니에게 맡기렴!" - 캡슐 서번트의 내용

*17 이 약초에 쩔어 있는 냄새...아스클레피오스인가. 여전히 의료에 관해서만 관심이 없는 남자지만, 네가 있다면 안심이지. 건강검진은 항상 나를 우선하도록. 의료비는 물론 외상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아손 파티에 아스클레피오스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8 이아손 : 말하는 건 여전하구만. 하여튼, 하하하, 잘 왔어! 자알 와 줬어! / 이아손, 진심으로 기뻐 보이네…… / 아탈란테 : 우물우물……속지 마라, 마스터. 저건 딱히 옛 친구와의 재회를 반기는 게 아니다. / 케이론 : 아뇨, 그 요소도 포함되어는 있을 겁니다. ……몇 할 정도는요. / 이아손 : 좋아 좋아 좋아! 이제 무슨 일이 있어도 나만은 살아남을 확률이 폭등했어! 너는 아르고노츠의 일원, 즉 내 거야. 무슨 일 생기면 선장인 날 우선적으로 치료하는 건 당연한 바지? 좋아, 지금 계약서를 작성해 놓을까. 너는 여기서도 내 전속의. 다른 놈들한테 약이니 뭐니 처방할 필요 없음─── / 아스클레피오스 : 예전부터 말했지, 이아손. 나는 너만 진찰할 생각은 없어. 애초에, 너는 기본적으로 건강하기만 해서 시시해. 더 무리해라. 재미있는 상처나 병을 끌고 오라고. 희귀한 마수와 싸워서 헤라클레스나 테세우스 정도로 다쳐주면 기꺼히 진찰하겠다만…… 너한테는 『상한 음식을 먹어서 몸져누웠음』 정도의 기억밖에 없더군. / 아탈란테 : 기본적으로 위험에 직면하면 타인을 먼저 내보내는 사내이니 말이다. 당연하지. (중략) 케이론 : 후후, 정말 여전하시군요, 당신은. 도리어 안심이 다 됩니다. 헌데 마스터. 괜찮으시겠습니까? 이아손은 진심입니다. / 이아손 : 좋아. 이제 강제 마술을 담은 이 스크롤을 준비하고서. 끝으로 사인을─── / 잠깐 잠깐. 의사양반 전속 계약은 이 매니저의 허가를 거치셔야 합니다요 / 이아손 : 뭐야, 마스터도 있엇냐. 칫. / 아스클레피오스 : 그 이전에, 너만 진찰할 생각은 없다고 대답했을 텐데. 사람 말을 들어라. / 이아손 : (뭐 됐어, 제대로 된 계약을 안 맺더라도 내 생존을 의식시킨 것만 해도 큰 차이가 있지. 아무리 의술광이라도 아르고노츠를 이끄는 나한테는 은혜를 느끼고 있을 거야─── ……그럴, 거야! 글켔지? ……무슨 일 생길 땐, 되도록 이 녀석 근처에 있도록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티아는 눈치챈다. 강제의 마안의 효과가 풀려가는 것은, 마안의 소유주인 이베트 자신이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쪽을 노려보는 채로, 대담한 웃음을 짓는다. 안 좋은 예감이 든 티아가, 불완전한 채로 『별』을 사출하려 한 순간── 그의 세계가, 격한 섬광에 휩싸인다. × 엘멜로이 교실의 멤버 중 반수는, 그 광경을 보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녀가 무엇을 한 것인지 이해하고 있는 소수도, 『진짜로 저질렀어』 하는 표정으로 이베트 쪽을 보고 있다. 무엇이 일어난 것인가? 그것은, 말로 하자면 단순하기 짝이 없는 현상. 이베트 L 레이먼이, 눈에서 빔을 날렸다. 그저, 그것 뿐인 일이었다. 단순한 염소의 마안 등의 공격 마술이었다면, 결코 부자연스러운 광경은 아니다. 하지만, 부자연스러웠던 것은 그 너무나도 격이 다른 규모와 위력이다. 대형 전차나 점보 제트기 정도라면 순식간에 용해시켜버리지 않을까 싶은 고출력의 광선에, 추가로 마안 본래의 기능인 강제의 힘이 곱해진 일격이다. 핑크색의 고스로리 복장을 걸친 숙녀의 눈에서 하늘도 꿰뚫는 광선이 쏘아진다는 이상 사태를 대번에 받아들일 수 있는 이는, 아무리 엘멜로이 교실의 멤버라도 그리 많지는 않다. 토오사카 린은 질렸다는 듯이 이베트를 보고 말했다. "당신…… 할 거라고는 들었지만…… 진짜로 한 거야? 제정신?" 이베트는 그 말을 듣고, 피차일반이라는 표정으로 린을 본다. "제정신인 인간이, 처음부터 이딴 곳에 올 리가 없잖아! 앗하하하! 이제 웃을 수 밖에 없다구요 이거! 음청 아파──!" 그녀는 오른눈에서 피눈물과 함께 연기를 내뿜었고, 그 안구가 재가 되어 눈구멍에서 떨어졌다. 더이상 원래 진짜 안구였는지 인공마안의 보석이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린 재를 닦으면서, 이베트가 주위에서 머리에 물음표를 띄우고 있는 몇 명에게 설명한다. "선생님의 늘 하는 나쁜 버릇이라구요. 본 것을 해석해서, 『일단 해봐라』 하고 이쪽에 집어던지는 그거." 그것만 듣고, 주위의 멤버들은 『아아…….』 하고 납득하고 상공으로 눈길을 돌렸다. 카울레스의 원시전지를 시작으로, 로드 엘멜로이 2세는 타인의 마술을 보는대로 해석하는 버릇이 있어, 그것이 마술세계 내에서 특허를 따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 자기 학생 중에서 제일 계통이 맞을 법한 이에게 쉽사리 쓰게 시킨다. 그가 『약탈공』이라는 별명이 붙은 원인 중 하나로, 이베트가 지금 한 것도, 특허를 따지 않은 쪽이 나쁘다는, 언제나의 논법으로 넘겨받은 마술이었지만── 수 년 전의 어떤 사건의 사정을 자세히 알고 있는 루비아가, 그 마술의 토대가 된 것의 명칭을 입에 올린다. "어이 없어지네요……. 마안대투사…… 설마 정말로, 개인의 눈으로 할 수 있다니……." "네 거기! 이름 꺼내지 말기──! 유사품! 어디까지나 원본이랑 전혀 안 비슷한 대투사 유사품입니다! 알겠죠! 자 해산! 이 화제 끝! 아무래도 마안 옥션이랑 문제 생기는 건 우리 집안적으로 치명적이라서!" 마안대투사라고 함은, 이전 어떤 사건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와 내제자, 그리고 이베트나 카울레스가 엮인, 상급 사도가 운영하는 『마안수집열차(레일 체펠린)』의 장비 중 하나다. 보존하고 있는 마안을 탄환으로 소비해, 내포한 마력회로와 각인 등의 기능을 완전히 소모함으로써, 마력의 분류와 함께 마안의 힘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비술이다. ──"상급 사도와 같은 짓이, 우리에게 가능할 리 없잖나." ──"하지만, 같은 결과를 추구하는 것으로 족하다면 불가능하진 않군. 요컨대 마안의 마력을 쥐어짜낸다, 라는 방향을 파고들면 된다. 이베트의 가전 마술이라면 원래 적합하겠지." 그런 스승의 말을 떠올리면서, 이베트는 다른 마안을 끼우려 하더니 『앗, 이거 당분간 무리네…….』 라고 말하며 안대를 다시 차고, 얼버무리듯이 아이돌 같은 포즈를 잡으면서 중얼거렸다. "정말이지, 선생님은 분명 언젠가 누구한테 뒤에서 찔릴 거라니까요── 보기 좋게 쓸 수 있게 된 제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요!"             × 한편, 하늘에 있는 티아는 심상치 않은 피해를 그 몸에 입었다. 순수한 마력의 분류만으로도 그 충격은 엄청나서, 준비하고 있던 『별』의 혼돈 마술이 캔슬되어 있다. 티아 본체는 무사하지만, 대신 강제의 마안의 『움직이지 마』라는 저주를 정통으로 받아버려, 그저 강한 마력이 담긴 포탄으로 변해버렸다. 마안살의 방어 전개가 되어있었기에 망정이지, 기본 상태에서 맞았더라면 티아 자신도 며칠은 움직임을 봉쇄당했거나, 최악의 경우 생명활동 그 자체가 멈춰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아직 움직일 수 있어. ──담겨진 마력 그 자체는 흩어지지 않았어. ──곧바로, 마술을 재구성하면……. 티아가 그렇게 생각한 순간── 느닷없이, 하늘이 어두워졌다. -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