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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타입문 백과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最終更新:2023年03月24日 12:51

typemoonwi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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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진명 다카스기 신사쿠
성별 남성
신장 , 체중 177cm·63kg
성우 카키하라 테츠야
속성 혼돈 선
패러미터 근력 : D, 내구 : D, 민첩 : B, 마력 : C, 행운 : B-, 보구 : B+
소유한 보구 초급유신 기병대
클래스 고유 특수능력 대마력 : D, 단독행동: B
보유 특수능력 유신의 영웅(기) : B, 파천의 기린아 : A, 무장유신 : B, 세상에 남으리 야마토 혼 : A, 병약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뽑을 수 있는 서번트 중에 아쳐 클래스로 다카스기 신사쿠가 있다.


인물 설명

막부 말기의 유신지사로 기병대를 만들었다.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유신도 유신이지만 그것보다 뭐든 재밌는 것을 추구하는 자로 나온다. 언뜻 보면 침착한 인텔리 미남이지만 성격은 파천황 같다. 자유분방하고 독단전행이 당연한 원맨 사장 같은 인물이다.(*2) 철이 들었을 때 부터 시시한 걸 견딜 수 없었고 자기가 재미있다 생각하는 일 말고는 의욕이 안 생겼고 몸도 안 움직였다. 그의 안에서 자기한테 재미없는 일은 그 자체가 악이고 재미있으면 정의다. 이 세상에서 유일한 진리라 한다. 재미없고 시시한 건 대부분 제대로 된 게 아니라는 단순한 논리다. 다른 사람의 동의를 구할 생각은 없고 미쳤단 소리를 들어도 상관없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시시하다면 잘못된 건 자기가 아니라 세상이라 한다. 시시한 일을 전부 쳐 부수고 재밌게 만든다 한다. 무엇을 이루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갈까가 중요하다 한다.(*3)

생전 알려진 대로 화려하게 활약하다 병사했다.(*4) 일찍 죽어버린 건 원래 그 시절 누구나 치열하게 살며 앞다투며 죽어나갔기에 드문 일은 아니라 생각하나 조금 더 날뛰고 싶어 했다. 서번트라는 형태로 다시 살게 된 건 그러한 소원이 이루어진 건지 운명의 장난인지 모르겠다 한다. 인리의 위기에 대해서는 자신이 나서려면 이 정도 절체절명 대위기는 되야 한다 하며 적이 강대하고 방해가 곤란할 수록 재밌다 한다.(*5) 영령으로서 자신감이 강하다. 타국의 대영웅을 뉘신지 취급하면서 자긴 초노급이니 죠슈의 기적의 영걸이니 스스로 말할 만큼 듬직한 남자라 의지할 만 하다니 한다. 재미 없는 싸움은 사양하지만 자기가 있는 전투가 재미없을 리가 없다 한다.(*6) 지는 건 재미없어 한다.(*7)

서번트로서 마스터와의 주종 관계는 봉건적이고 낡아 빠진 것 같다며 그런 것 없는 관계로 지내고 싶다 한다. 자신이 생각해도 자기가 마스터의 명령에 따르는 건 무리인 것 같다며 자신의 운용법은 자유롭게 두는 게 제일이라 한다. 좋아하는 걸 물으면 당연히 재밌는 것을 꺼내지만 질리도록 들었다 하자 그럼 내가 재미없는 소리를 내는 것 같다며 진지하게 고민한다. 싫어하는 건 독으로 죽는 것으로 복어는 먹어본 적 없지만 그런 걸로 죽어버리면 엉성하다 한다. 성배는 설명을 들어보니 제대로 된 게 아닌 것 같다며 자기한테 몇 개 주면 상상도 못할 사용법을 선보이겠다 한다.(*8)

재3재림을 하면 흑막타령을 하면서 악의 군단을 만들까 한다. 실제로 이벤트에서 흑막으로 나온 전적이 있는데 자기가 흑막 짓 하는 건 재밌지만 다른 사람한테 당하는건 마음에 안 든다 한다.(*9) 이 상태가 되면 생전처럼 병약해지는지 피를 토한다.(*10)(*11)


작품 내에서의 행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1년 구다구다 이벤트에서 나온다. 이 특이점은 서력 1870년대로, 5년 전 에도 막부가 에도 성 무혈입성이 아닌 유혈입성이 벌어져 막부 인간과 사츠마, 쵸슈 요인들이 괴멸했고 이후 에도를 무대로 전쟁이 일어나 에도 막부는 괴멸했다. 이후 무사시노쿠니에 새로운 수도 사이타마를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메이지 유신이 벌어지지 않고 메이지와 다이쇼를 건너뛰고 단숨에 쇼와 시대가 된 후 쇼와 유신이란 개혁이 벌어졌다. 본래 쇼와는 1926년을 원년으로 하는 연호지만 이 특이점은 50년 정도 본래 역사보다 일찍 발전했다. 이는 마을을 움직이는 에너지에 마력을 사용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지배자는 군사복합기억 다카스기 중공이다. 근왕지사들이 반항하고 있다.(*12)
→ 그리고 유혈입성의 정체는 무진성배전쟁이다. 참가자는 랜서 사카모토 료마,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다케치 즈이잔, 다나카 신베에. 범인류사의 모리 란마루,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의 6인이 소환되었다. 그 중 가장 먼저 소환된 료마가 대화를 통한 무혈승부를 제시하고 수수께끼의 교섭력으로 대화의 장으로 모두를 불러왔다. 하지만 이는 료마, 다케치, 다카스기가 담합한 것으로 그 결과 에도 성 유혈입성이 일어났다.(*13)
→ 성배를 습득한 신사쿠는 그들에게 반대해 습득한 성배로 특이점을 지워버리려 했으나 근왕당이 소유하는 놋부 해드 때문에 성배의 수정력이 먹히지 않아서 차선책으로 쇼와 유신을 일으켜 자신이 수도 사이타마를 다스리는 형태로 성배 파워로 개변했다.(*14)
→ 사이타마의 중심에 있는 거대한 타워가 다카스기 중공이며 이 도시는 타워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간다. 건물 전체에 마력이 흐르며 세이버(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성보다 더 크다. 이를 다스리는 아쳐(다카스기 신사쿠)는 쇼와 유신에서 이득 본 자들에게는 영웅 취급이며 손해 본 자들에게는 제악의 화신으로 여겨진다. 그런 손해 본 자들 중에 반란분자인 쇼와 근왕당이 있고 다케치 즈이잔이 우두머리 역할이다. 그 아래에는 다시 즈이잔 아래로 들어간 어쌔신(오카다 이조)와 같은 칼잡이인 다나카 신베에, 그리고 또 한명의 사카모토 료마가 있었다. 도시에서 파괴활동이라던가 활동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상가를 습격하는 등 도적질을 해댄다. 잡병으로 킨놋부들을 부린다.(*15)
→ 무진성배전쟁에 가장 먼저 소환된 건 랜서(사카모토 료마)였고 범인류사의 모리 란마루를 가장 먼저 처리한 후 보구인 노부나가의 목을 강탈했다.(*16)
→ 랜서(사카모토 료마)는 분명 료마 본인이었지만 굉장히 냉혹한데 이는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가 쫓던 아마노자쿠라 불린 옛 신들의 후예 아마노사카가미(天逆神)가 섞인 일종의 하이 서번트 상태라 그랬다. 생전 오쿠니는 오랜 세월에 걸쳐 마를 진압하는 무녀를 낳는 봉마의 마을에 살았는데 그 마을의 실태는 각지에서 연고 없는 아이들을 납치해 봉인의 무녀로 육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쓰레기 집단이었다. 오쿠니의 친구 오하나가 마을 지하에 봉인된 아마노사카가미의 꾀임에 넘어가 납치된 아이들을 자유롭게 하는 대가로 풀어주었으나 사실 아마노사카가미는 사람의 마음 구석에 있는 자그마한 부의 감정을 증폭시켜 조종하는 악신이라 오쿠니만 빼고 마을은 괴멸했다. 나라의 높으신 분들은 이 사건을 묻으려 했고 이에 반발한 오쿠니가 잔자부로를 탈취해 여행하며 아마노사카가미를 추적하게 된다. 살아서 아마노사카가미를 봉인하는 것은 실패했고 그래서 사후 영령이 된 후 아마노사카가미를 봉인하지 못 했다는 미련과 원통함이 핵이 되어 오쿠니가 서번트로 소환되었다는 건 아마노사카가미가 이 세계에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이 되었다.(*17) 오쿠니가 다카스기와 협력관계가 된 것도 아마노사카가미를 퇴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배의 소환에 응했기 때문이다.(*18)

아쳐(오다 노부나가)의 머리가 사라져서 여기 왔다는 말을 들은 란마루 X는 뭔가 반응하더니 자신이 왜 여기 왔는지 목적이 기억나지 않는다 한다. 직후 자신을 근왕당 소속이라 밝히는 다나카 신베에가 신형 치비놋부인 킨놋부들을 거느리고 습격해 온다. 주인공을 노린 일격을 막아낸 버서커(모리 나가요시)가 영핵에 상처를 입어 전투불능이 되어 위험해졌는데 다카스기의 아래에 있다는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가 도와줘서 퇴치했다. 그리고 라이더(사카모토 료마)가 다카스기 중공의 사장 아쳐(다카스기 신사쿠)와 만날 수 있게 해 준다.(*19) 신사쿠는 칼데아 일행과 특이점의 해제와 놋부 해드의 회수라는 공통 목표가 있으니 협력을 부탁하더니 일단 죽으라며 보구 기병대를 써서 공격한다. 이를 전부 쓰러뜨리자 실력 테스트였다 하며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재미있어 보이는 게 마음에 든다며 그 이유로 동맹을 맺게 된다.(*20)

사이타마는 유신 타워를 중심으로 블록이 나뉘어 있으며 블록 별로 이름을 뒤집어 쓴 마력로가 설치되어 있어서 시민에게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는데 이게 근왕당의 파괴공작으로 막혀버리거나 해서 조사 겸 마력로의 보호를 해 주면 생성한 물자 일부를 칼데아 측에 공급해 주기로 한다. 블록을 통과하는 id카드를 건네준다. 그렇게 블록으로 가 보니 엄청난 물량의 킨놋부와 그런 킨놋부를 소환하는 이상한 상자를 가진 신베에가 있었다. 인해전술에 밀리는 중에 근왕당 쪽 료마를 추적하던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가 봉마의 결계로 상자의 기능을 막아 킨놋부의 증원을 멈추었고 신베에를 그대로 오쿠니 무대에 가둬버렸으나 신베에는 시현류로 이를 자르고 도주한다.(*21)(*22)

별동대로 움직이던 라이더(사카모토 료마)가 근왕당의 본부를 찾아냈다. 그 앞을 배신한 어쌔신(오카다 이조)와 랜서(사카모토 료마)가 가로막는다. 랜서(사카모토 료마)는 생전의 오료를 봉인했었던 하늘에서 거꾸로 솟아난 신살의 창 아메노사카호코를 사용해 라이더 료마의 오료를 자신의 것으로 한다. 오료가 이형의 신이니 국가포식자니 한다. 오료를 빼앗긴 라이더 료마는 근왕당에게 사로잡히고 랜서(사카모토 료마)는 오료랑 같이 칼데아 측의 본거지인 탐정사무소를 침공한다. 일행은 엄청 강해진 오료한테 일방적으로 털리다가 그 곳을 찾아온 신사쿠의 섬광탄으로 적의 눈을 가리고 신사쿠가 끌고 온 차를 타고 도주하게 된다.(*23)

근왕당의 즈이잔은 지금까지 악명을 떨친 료마는 자신들이 사로잡은 칼데아의 가짜 료마이며 진짜 료마인 랜서(사카모토 료마)는 그 죄를 뒤집어썼다는 성명을 발표하고는 칼데아 료마의 처형을 집행하는 것으로 다카스기 중공에 선전포고를 하겠다 선언한다.(*24) 칼데아 측과 아쳐(다카스기 신사쿠)가 료마를 구하러 근왕당의 본거지로 갔는데 신사쿠는 모리와 차차에게 폭죽을 들려주고 터뜨려 발각되게 만들고 시선을 끌게 한 후 자기랑 기병대, 주인공과 오쿠니를 별동대로 삼아 잠입하기로 한다. 그리고 잠입대는 중간에 갈라서서 다카스기만 단독행동을 하기로 한다.(*25)

나머지 칼데아 잠입조는 란마루 X가 뭔가 느껴서 가 보니 신베에가 쓰던 킨놋부 소환 상자를 발견했고 그것의 정체는 오다 노부나가의 목을 담은 범인류사의 란마루의 보구였다. 이 특이점의 성배전쟁에 소환된 범인류사의 란마루를 랜서(사카모토 료마)가 쓰러뜨리고 얻었다 한다. 신베에가 쓴 킨놋부 소환은 덤으로 따라오는 기능에 불과하며 진짜 존재의미는 일본 역사의 터닝 포인트인 전국시대의 끝과 새 시대의 시작이라는 분기점의 상징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머리를 성배와 융합시키자 있을 수 없는 역사를 무수히 분기시키는 특이점 분기장치로 작동했다. 이 특이점 분기에 의해 성배전쟁이 끝나고도 서번트들으니 퇴거하지 않았다.(*26) 왠지 란마루 X의 란마니움이 노부나가의 목의 영향을 받아 더 강해진다던가 한다.(*27) 여차저차해서 나가요시와 차차를 제외한 전원이 한 곳에 모였고 료마의 조종을 받은 신베에가 즈이잔을 베어버렸다.(*28)

랜서(사카모토 료마)의 정체는 암살 사건을 피한 료마이며 사실 뒤에서 아쳐(다카스기 신사쿠)와 짜고 있었다. 먼저 다케치 즈이잔부터 죽이려 했으나 이는 이조가 막아냈고 칼데아의 료마를 죽이기 위해 아메노사카호코를 내질렀으나 제정신을 차린 오료가 대신 맞고 소멸한다. 그런 전멸할 것 같은 상황에서 신베에가 랜서 료마의 주박을 뿌리친다. 자신이 이조와 료마를 질투했으며 즈이잔에게 조금이지만 원망을 품은 것을 실토하고 퇴로를 막아 일행이 도망칠 때 까지 싸우다 소멸한다.(*29)

다카스기의 진짜 목적은 인간이 신을 만드는 키신계획(キ神計画)이었으며 본색을 드러내자 타워의 진짜 기능을 작동시키는데 이는 신을 만들기 위한 마력을 사이타마의 시민들에게서 짜내는 것이었다. 이를 막기 위해 여섯 블록의 마력로를 부순 후 중앙의 타워를 침공하기로 한다.(*30) 마침 칼데아 측에서 레이시프트 제한을 풀어냈고 그래서 나머지 구다구다 맴버들이 전원 레이시프트 해 와서 여섯 블록을 부수어 주었다.(*31) 마력 수급량이 줄어들자 다카스기는 시민들이 죽어버릴 정도로 마력 흡수율을 높였다.(*32)

이 시점에서 랜서(사카모토 료마)는 아마노사카가미에게 자아를 꽤 먹혔다. 본래 반 년 정도 깃들면 폐인이 된다며 이 정도로 오래 버틴 사람은 처음이라 한다. 아무튼 아마노사카가미는 일행을 가로막았다. 라이더 료마는 자신에게도 아메노사카호코를 보구로 가질 자격이 있다는 점을 이용해 한 방 먹는 것을 각오하고 창을 잡았다. 이렇게 되면 창의 소유권은 둘의 인내심 승부로 갈리는데 아마노사카가미는 자신이 아메노사카호코인 척 하면서 라이더 료마를 새로운 숙주로 삼으려 했으나 료마는 오료를 찌른 창 따위 필요없다며 창을 두동강냈고 그렇게 아마노사카가미는 숙주를 잃고 두 료마는 사라진다.(*33)

다카스기의 기신계획에 필요한 마력이 아슬아슬하게 완성되었다. 아마노사카가미는 다카스기와 신의 몸을 얻게 해 주는 것으로 협력을 하고 있었지만 다카스기는 막판에 또 보나마나 아마노사카가미가 자신을 배신할 거라 여겼기에 강제로 성배, 아마노사카가미, 노부나가의 목을 융합시켜 기신「아라하바키」를 완성시킨다.(*34)

다카스기의 목적은 진정한 유신을 일으키는 것으로, 절대적인 왕을 원했다. 인간은 결국 쇠퇴하기에 나라의 근간을 바꿀 수 없다고 여겼고 그렇게 도달한 결론은 인간이 아닌 영구히 존재를 유지하는 신을 왕으로 삼으려 했다. 근왕당은 성공해 봐야 윗대가리만 바뀔 뿐이라며 시시하다 한다.(*35) 그러면 인간의 의사가 없는 세상이 된다고 지적하자 본심을 드러내는데 그저 재밌으면 되는 거라 한다. 근왕당을 거부한 것은 재미가 없어서였기도 했다.(*36)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가 기신을 만드는 데 쓰인 마력 수집 시스템을 칼데아에서 지원 온 서번트들의 힘을 빌려 자신에게 공급되게 한 후 이것으로 극대봉인결계진을 만들어 기신의 발을 묶었다.(*37) 기신 아라하바키는 아직 성배와 노부나가의 목을 갖고 있어 조금 움직임이 억제된 정도로 끝났으나 그 움직임의 틈을 노려 란마루 X를 붙잡고 날아간 버서커(모리 나가요시)가 방어력을 무시하는 인간무골로 기신의 신체를 뜯어내고 버서커(차차)가 그 뜯겨나간 늠에서 노부나가의 목을 빼낸다. 그렇게 약해진 기신에 보구 연격을 먹였으나 기신은 견뎌냈고 다카스기도 계속 싸울 생각 만만이었다. 이 때 다카스기의 병이 발동했다. 서번트가 되어서도 다카스기는 병에 의한 병사를 떨쳐낼 수 없었고 그렇게 무력화된다.(*38) 그러자 기신이 약해져 주박이 풀린 아마노사카가미가 기신을 자신의 몸 삼아 부활했다.(*39)

창을 부러뜨린 료마는 요모츠히라사카로 보내졌다는 아마노사카가미의 말과 달리 생전의 자신이 죽은 후 오료가 스스로를 봉인한 심연으로 보내졌다. 정체를 숨기는 누군가가 아메노사카호코를 뽑은 료마는 오료를 멸할 역할이 주어졌다며 봉인된 오료를 죽일 것을 요구했지만 료마는 이를 거부했다. 그러자 누군가는 자신의 정체가 오료의 부모이며 아메노사카호코의 진짜 의미는 오료를 새로이 신으로서 하늘로 맞이하기 위한 힘이자 오료를 내쫓은 자신의 사죄의 증표라 한다. 아메노사카호코를 흡수한 오료는 봉인에서 깨어났고 탈피해 흰 이무기로 거듭난다. 둘은 서로 만나게 되어 감사하단 이야기를 하고 오료의 부모는 딸을 잘 부탁한다며 둘을 보내준다.(*40) 아무튼 엄청 강해진 료마와 오료의 용이여, 와다츠미의 벌판을 가라를 맞은 기신은 소멸했다.(*41)

아마노사카가미는 기신에서 빠져나와 지금 있는 곳에서 가장 마음이 약한 다케치 즈이잔에게 기생했으나 즈이잔은 그럴 것을 예상하고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에게 아마노사카가미를 봉인하는 술식을 자신에게 새기게 했다. 그리고 즈이잔이 3단 할복해서 아마노사카가미를 길동무 삼아 같이 죽어버린다.(*42) 사실 어쌔신(오카다 이조)가 동지들에 대해 불어버린 건 고문에 굴복한 게 아니라 동지들의 이름을 대면 그들은 살려준다고 하는 거짓말에 넘어가서 알려줬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즈이잔은 이조와 료마에게 뒤를 맡기고 소멸한다.(*43)
아쳐(다카스기 신사쿠)는 곧 특이점이 붕괴할 거라며 성배를 넘겨주고 칼데아 일행을 보낸다.(*44) 그간 협력했던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가 아직 계약은 끊어지지 않았다며 마지막으로 다카스기의 샤미센 연주에 맞추어 다카스기가 죽을 때 까지 춤을 춰 준다.(*45)

구다구다 이벤트 전통의 뒷코너에서는 또 놋부의 목이 사라졌고 사라졌어야 했을 특이점이 잔존해 있어 다시 찾아간다. 아쳐(다카스기 신사쿠)는 자기 목숨이 길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아마사카가미가 계획을 성공해 자신이 빙의당한다는 상황에 대비해서 자신의 사고회로를 복사한 AI를 만들어 두었다. 기신을 제압하려면 기신이 필요하니 아라하바키 2호기를 만드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자신이 칼데아에게 지지 않을 것을 상정해 만들었기에 져버린 결과 쓰러뜨려야 할 1호기가 사라진 2호기가 버그가 일어났다. 기신 2호기는 멋대로 다시 노부나가의 목을 이 특이점에 소환해 노심으로 장착하여 가동했다. 이대로 내버려 두면 특이점을 무수히 분기시키며 폭주하다가 칼데아마저 붕괴시킬 판이라 싸우게 된다. 1호기 때 처럼 2호기도 각 마력로에서 마력 백업을 받으니 마력로부터 멈춰야 하는데 AI 타카스기가 마력로를 지키는 유신 서번트를 배치해 두었다.(*46)

2023년 화이트데이 이벤트에서 실장을 이루고 주역으로 나왔다. 내레이션이 이번 이야기의 전편인 료마 위기일발 이벤트에서 등장인물들이 이룬 것을 회상하다 다카스기 놈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며 비웃는 걸로 시작한다.(*47)
→ 당시 이벤트의 기억을 지닌 상태로 같은 장소인 특이점 사이타마에 슥 소환되었는데 왠지 주인공(그랜드 오더)랑 바로 마주쳤다. 마력이 부족하다며 주인공과 계약했다. 그리고 적으로 나온 기병대원들을 상대로 멋지게 활약한다 해 놓고 당당하게 져 버렸고 주인공과 같이 그들의 본사(이전 이벤트에서 다카스기가 본거지로 삼은 곳)로 끌려간다.(*48)
→ 칼데아에서 사이타마를 감지했고, 왠지 지난 이벤트 때 레이시프트했던 맴버들이 영기 단위로 입장을 거부받는 걸 확인하곤 다른 맴버를 보내기로 했다. 뽑힌 건 한가한 랜서(헥토르)와 어쌔신(사사키 코지로), 그리고 지난 이벤트 때 갔지만 왠지 제1,제3재림만 튕겨나가고 홀로 출입이 가능한 어벤저(오다 노부나가)의 제2재림 킷포시와 킷포시가 대려온 에미야 얼터였다.(*49) 헌데 레이시프트를 시작하니 사이타마 족에서 역간섭이 들어와 전송좌표가 어긋나 버렸다. 주인공이 혼자 다카스기 앞에 뚝 떨어진 건 이런 이유였다.(*50)
→ 기병대의 새로운 주인이라는 총수의 정체는 서번트로 소환된 요시다 쇼인이었다. 자기 제자였던 다카스키가 반가워하자 저딴 동태눈 남자는 모른다니 조롱하며 주인공에게는 칼데아를 넘기라 한다. 당연히 거절하는 주인공에게 이왕 하는거 합법적으로 칼데아를 갖고 싶었지만 하는 수 없다며 주인공을 인질로 칼데아와 교섭하려 한다. 에미야 얼터는 이번에도 뭐 또 사정이 있는지 요시다 쇼인의 명령을 따르고 있었는데 그의 뒤를 밟아 온 랜서(헥토르)와 어쌔신(사사키 코지로)가 총수실을 급습했다. 숫적으로 열세인지라 스승한테 쿠사카가 죽을 때 도망쳤니 넌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자니 도발을 듣고 화가 난 신사쿠를 주인공과 같이 밖으로 던져 탈출시키곤 도주했다.(*51) 날려진 다카스기와 주인공은 지난 이벤트에서 근왕당의 본거지였던 곳에 착지했다. 요시다 쇼인이 과거 료마 위기일발 이벤트 때의 자신처럼 요시다 콘체른을 만들어 총수가 되어 뭔가 꾸미는 걸 보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기업에는 기업이라며 신 다카스기 중공을 만들어 짓눌러주겠다 한다.(*52)
→ 헥토르나 코지로나 장사 경험이 없는지라 일단 다카스기의 주도로 군자금부터 모으기로 한다. 주인공이 칼데아 비상식을 먹는 걸 보곤 사이타마의 명물 만쥬를 팔기로 한다. 재료랑 설비는 이전 이벤트에서 근왕당들이 근왕 만쥬를 만드는 과정에서 잔뜩 남겨놔서 쉽게 구했다. 다케치 즈이잔의 진지한 만쥬 연구도 남아 있어 맛도 보장되었다. 그렇게 이름만 바꾼 유신 만쥬 판매를 시작했다. 아지만 시민들은 요시다 콘체른의 쇼인 다이후쿠에 푹 빠져서 아무도 만쥬를 안 사줬다.(*53)
→ 주인공이 같이 먹자고 사 온 다이후쿠를 해석(애널라이즈)하곤 정체를 파악하더니 생산공장으로 잠입했다. 이 다이후쿠에는 먹은 자가 요시다 쇼인에게 심취하는 효과가 심어져 있었다. 성배의 힘으로 쇼인의 카리스마를 전염시키는, 그냥 세뇌나 다름없는 물건이었다.(*54) 잠입을 눈치챈 요시다 쇼인이 공장에 찾아왔고, 이런 방식을 왜 쓰냐 묻는 신사쿠에게 너가 지난 이벤트 때 했던 기신 계획이랑 이거랑 다른 게 없지 않냐 이야기해 준다. 뭐라 반박 못 하는 신사쿠에게 넌 항상 생각 없이 행동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화를 불렀다고 이야기한다. 신사쿠는 아에 생각이 없던 건 아니라 이 효과를 해석해 자기네 만쥬에도 집어넣어 볼 생각이었다. 그런 짓을 하면 선생님이랑 다를 게 뭐냐는 지적에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 하며 아무튼 자기가 한 일을 재탕할 뿐인 쇼인은 선생님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 야망을 부숴주겠다 한다.(*55) 그 시작으로 코지로한테 지고 오게 한 장물 안의 특제 화염병으로 생산 공장을 불태워버린다. 쇼인의 얼굴이 일그러지자 은사를 화나게 만드는 게 꽤 재미있다며 이걸로 다이후쿠의 생산이 막혔으니 자기네 만쥬가 팔리기 시작할 거라 한다. 한편 혼자 다른 위치에 전이한 킷포시는 다이후쿠를 먹고 있었다.(*56)
→ 라이벌을 화끈하게 태워 버린 유신 만쥬는 장사가 잘 되었지만 신바람난 다카스기가 너무 규모를 넓혀서 판 만큼의 돈을 회수하지 못 했고 신 타사스키 중공은 흑자도산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다카스키는 칼데아 측에게 느그 동료인 신선조가 세리자와 카모의 지시로 주변에서 돈을 뜯어낸 것 처럼 채 칼로 협박해 채권을 회수해 오라 한다.(*57) 그리고 머리 좋은 자가 없어서 문제였는데 사정 좋게 이 특이점에 지난 이벤트의 기억을 가진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가 소환되어 찾아왔다. 다카스기는 오쿠니에게 사무 일을 맡기기로 했고, 오쿠니는 잔자부로를 유능한 지배인 모드로 변형시켰다. 오쿠니좌의 사무 회계의 모든 것을 처리하는 신역의 자동주판기구를 탑제한(그러면서 계산할 때 잔자부로가 암산이라 외친다) 잔자부로의 계산능력 덕에 이 문재는 해결된다.(*58)
→ 에미야 얼터가 요시다 쇼인에게 협력하는 건 성배로 명령당해서였다. 한편 쇼인 다이후쿠는 쇼인 자신보다 카리스마가 강한 자를 지배하는 게 아니라 이상하게 폭주시키는 부작용이 있었고 그걸 먹고 맛이 가서 혼노지 물산이란 걸 만들곤 그랴 센베이란 제품으로 대박낸 오다 킷포시가 찾아왔다.(*59) 쇼인은 킷포시와 재휴를 부탁했다. 킷포시는 한 발 먼저 찾아온 다카스기에와 재휴를 맺은 상태였지만 바로 그걸 휴짓조각으로 만들고 쇼인 쪽과 재휴를 맺기로 한다. 이유는 다카스키랑 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였다.(*60) 한편 오쿠니는 회사 장부에서 용도 불명으로 사용되는 상당한 액수를 발견했다.(*61)
→ 돌아와서 교섭에 실패했다고 투덜거리는 다카스기 앞에 타카스기 중공 이사회가 그의 퇴임을 요구했다. 자신이 횡령한 걸 들켰다는 걸 안 다카스키는 슬슬 들킬 것 같았으니 마침 잘 됬다며 그들을 비밀 장소로 안내했다. 거기에는 지난 이벤트 때 만들었던 기신이 또 만들어져 있었다. 즉 다카스키는 횡령액으로 기신을 만들었고, 그것을 보구로 삼았다. 보구화했기에 이전처럼 노심 갖고 고생할 일이 없었다.(*62) 다카스기는 그 자리에서 주인공, 헥토르, 코지로, 오쿠나(혼자 계약사원)을 해고했다. 적당히 공격해서 그들을 도망치게 만든 후 쇼인이 자기가 아무 것도 못 하는지 아닌지 그 눈으로 확인하게 만들어 준다며 기신과 같이 요시다 콘체론을 침공한다.(*63) 이에 쇼인은 이미 준비를 마쳤다며 특이점을 개방했다.(*64)
→ 칼데아 측에 돌아간 킷포시는 요시다가 이 특이점을 개방할 '흑선'을 출격시킨 걸 알려준다. 요시다는 자기 앞을 기신으로 가로막든 다카스기에게 아직 미완성이지만 기신을 상대하기에 충분하다며 '흑선'을 내보냈다. 다카스기는 모든 것을 개방하여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게 목적이라는 쇼인의 말을 듣곤 그런 고물이 자기 기신을 막을 수 있냐며 자신있게 덤볐다. 일본에 있어 흑선은 '이방에서 온 내방자, 구태의 파괴자, 새로운 질서의 강제자'라는 면모를 갖춘 바깥세상에서 온 위협 개념의 구현 존재라 일종의 배리어를 갖고 있어 기신의 어떤 공격도 먹히지 않았고, 또 시원스래 패배한다.(*65) 요시다는 자기 꿈이 좁은 세계를 빠져나와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것이며 생전과 다를 게 없다 말하며 다카스키의 숨통을 끊으려 했으나 킷포시의 저격으로 실패했다. 요시다와 킷포시의 재휴가 이어지는 건 다카스기 중공을 무너뜨릴 때 까지였으니 다카스키가 패배한 시점에서 무너진 걸로 친다 한다. 원래는 어느 한 쪽이 무너졌을 때 공격할 생각이었던 킷포시였으나 다카스기가 생각 이상으로 개허접이라 이리 되었다. 공격이 안 먹히는 기신을 상대하면서 칼데아가 다키스키를 들고 도망칠 시간을 벌곤 도주했다.(*66)
→ 반성하라며 오쿠니가 자길 감방에 넣어 주자 투덜거리면서도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반성했고 이번에는 신입사원으로 강등되어 다시 시작하기로 한다.(*67)
→ 쇼인은 이번에는 칼데아 쪽에 통신을 걸어 칼데아를 양도하라 한다. 구체적으론 지휘권을 이양하고 시바를 비롯한 미래 예측 기구를 양도하고 그 외 이것저것 내놓으라 한다. 그딴 걸 들어줄 리가 없지 않냐 하자 자기네 일본은 서양 열강들에게 같은 걸 요구당했다 하며 그럼 힘으로 빼앗겠다 한다. 이에 칼데아 측에서는 저 특이점에 간섭할 방법을 빨리 찾기로 한다.(*68)
→ 쇼인은 칼데아 쪽의 서번트들 중 강한 인연이 있는 자들이 있어 쉽게 침공할 수 있었지만 우선은 대화로 시작해야 한다며 헛짓이러도 교섭을 시도했다. 그게 안 통했으니 힘으로 간다며 흑선을 출항시키려 했으나 다카스기들이 가로막았다. 이전 이벤트 때 쓴 마력로의 백업을 받아 마력이 무한이 된 다카스키의 강화를 받은 킷포시의 삼천세계가 뻥뻥 쏘고 흑선이 일본인에게 강하면 그리스 출신인 자기의 공격은 통하는 거 아니냐는 랜서(헥토르)의 논리가 통해서 두린다나에 맞고 흑선은 구멍났다. 쇼인만 제압하면 흑선은 그냥 배가 될 거라며 침공했다.(*69)
→ 다카스키는 애초에 다이후쿠로 세뇌 따위를 쇼인이 할 짓이 아니므로 쇼인이 그런 생각해 버리게 하는 원인이 있을 거라 예상했다. 그 말대로 이 요시다 쇼인의 정체는 지난 료마 위기일발 이벤트에서 일어난 유혈 개성 당시 다카스기들이 에도성에 모아 그냥 죽여버린 자들(막부의 중신, 적대자 등)의 유해가 모인 존재였다. 유신이라는 강대한 폭력에 살해당한 구체제의 모든 개념이다. 자신을 처형한 막부의 집합체가 되는 걸 납득한 건 성배로 소환될 때 일본의 역사를 보고 유신의 결과 상부가 교체되었을 뿐 국민의 각성 같은 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걸 봤기 때문이다.(*70) 그렇기에 쇼인은 칼데아를 원했다. 칼데아만 얻으면 어떤 형대건 그 날 자신이 이루지 못 한 새로운 길이 열릴 거라 한다. 여기서 말하는 그 날은 흑선에 밀항한 걸 뜻한다. 새로운 천지를 목표로 밀항했지만 들켜서 포박되어 아무 것도 못 하고 죽어버렸다 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종요한건 뭘 이루고 말고가 아니라 하자 주인공의 눈이 신사쿠와 처음 만났을 때 본 그 눈이라 평한 후 자신은 뭐라 말해도 칼데아로 간다며 덤벼왔다.(*71) 요시다 쇼인을 쓰러뜨리자 그의 몸을 구성하던 개념들이 흘러나와 도쿠가와의 세상을 되찾겠다 한다.(*72)
→ 인격조차 잃어버린 유신의 희생자인 이것들은 유신의 세상에선 원념에 불과했고 특이점이 해결되면서 기회를 얻었지만 현현할 그릇이 없었다. 그래서 성배로 자신들을 수용할 그릇인 요시다 쇼인을 소환했다. 하지만 쇼인은 무시무시한 담력으로 모든 걸 억누르고 이들의 의식을 차단했다. 그런 상황에서 다카스기가 쇼인을 쓰러뜨린 건 이들을 해방해 주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 거기에 새로은 그릇으로 삼을 만한 흑선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쇼인과 달리 닫힌 세계를 추구하는 원념들은 바깥세상의 위협의 개념인 흑선을 손에 넣은 것으로 닫힌 세계를 만들 수 있게 됬다. 완전하며 영원한 도쿠가와의 세상이다. 이들은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를 자처하곤 이 땅에 도쿠가와의 수도 에도를 되살리려 한다.(*73)
→ 이제 다카스기와 칼데아 일행을 없애버리면 이들의 무사만은 위해 존재하는 닫힌 세계가 완성되게 생겼다. 유신의 영웅이란 놈이 새로운 도쿠가와의 초석이 된 상황을 보곤 세키하가라 이래로 모리는 자기들 발판이 되는 운명이라 조롱하곤 다카스기를 도쿠가와의 구세주로서 후세까지 전해 내려가게 해 준다 한다.(*74) 일행은 이에 대항할 방법이 없었다.(*75) 원념이 빠져나가 주도권을 확보한 요시다 쇼인은 자기가 벌인 일 자체는 자기 의지였다 하며 자기 꿈을 방해하는 건 자신만 가능한 일이라 한다.(*76) 쇼인은 기신이 이 상황을 타개할 힘이라 한다. 다른 일행들이 시간을 끄는 사이 쇼인과 다카스기는 할 때는 전력으로 하는 주의인 쇼인 덕에 너덜너덜한 기신이 있응 곳으로 갔다. 쇼인은 지금 기신이 신령 클래스의 영기를 사용한 노심이 없다는 걸 간파하고 자신이 기신의 혼이 되기로 한다.(*77)
→ 신령은 아니더라도 쇼인이 노심이 되자 기신은 초 파워업했다. 여기에 신사쿠 비장의 기병대 초절강화(오버 부스트)가 들어가 흑선을 다구리했고 원령들은 흑선이 박살나면서 쇼인에게 쓰레기는 어디까지나 쓰레기라는 일갈을 들으며 흩어졌다.(*78)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흑선의 잔해로 버티다 에미야 얼터를 보고 다이후쿠의 효과로 조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곤 지친 칼데아 측을 죽이라 명령했는데 미각이 없는 얼터는 다이후쿠를 먹지 않았고 그거 쇼인의 다가스키 중공과 싸우라는 강제를 따른 건 성배로 명령받았고 동시에 쇼인의 목적을 인정했을 뿐이라며 늘 하던대로 성배에 씌인 오염을 제거한다며 언리미티드 로스트 웍스로 완전히 숨통을 끊어 준다.(*79)
→ 쇼인과 다카스기는 둘 다 무리해서 사이좋게 피를 토한다. 사실 이번 특이점에 다카스기를 소환한 건 쇼인이었다. 다카스기를 아무것도 못 한 놈이라 조롱하던 쇼인이었지만 속으론 막부와 싸운다면 다카스기 이외의 인물은 없다고 생각했다. 쇼인은 사람이란 무언가를 이루었는가가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살았는가가 중요하며 살아온 길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그 길을 다른 사람들이 따라가며 한층 더 앞으로 걸어나가고 이 미래를 향한 길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길잡이가 된다 한다. 스승의 뜻을 알게 된 다카스기가 반성하자 바보 같은 학생을 가지면 교사는 고생하는 법이긴 한데 신사쿠는 자기 최고의 학생이었다 한다. 쇼인은 마지막으로 신사쿠에게 칼데아로 가서 자신만의 길을 걸으라 하곤, 자신의 인생은 좌절의 연속이라 분했지만 이번 좌절은 즐거웠다며 소멸한다. 다카스기는 쇼인의 말대로 칼데아로 가기로 한다.(*80) 그렇게 칼데아의 서번트가 된 다카스기가 술판을 벌인 후 성배와 유신 만쥬를 넘겨주곤 스승 몫까지 재미나게 하자 다짐하는 걸로 이야기가 끝난다.(*81)

2023년 구다구다 이벤트에서는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인간을 이마가와병으로 개조하던 공장을 점거했다. 기병대에 이마가와병을 투입시킬 생각이었다. 덤으로 어쌔신(오카다 이조)에게 술값을 내준 대신 개조수술을 하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한 후 공장에 남아있던 핫토리 타케오의 개조 데이터를 사용해 칼잡이 오카다로 개조했다. 강해졌지만 부작용으로 '뭐여'밖에 못 말하게 되었다.(*82) 이후 술파티에서 대충 술 먹이고 구토시키면 마력이 빠져서 원래대로 돌아올 거라며 이조에게 통 째로 술을 먹여버린다.(*83)

● 쇼와전국두루마리
스타 시스템이라는 이유로 등장하며 본래는 다른 서번트가 나올 예정이었다 한다.(*84)


아쳐 클래스로 불린 다카스기의 능력

가날픈 체형이지만 아규 신음류의 면허개전을 받았다. 그것만으론 평범하다며 특제 화염병과 신음류를 조합한 수수께끼의 기검술을 개발했다. 통상 전투시에는 자작 특제 화염병과 사미센 블레이드를 휘두르거나 소형 시작기인 프로토타입 아라하바키를 불러내 싸운다. 싸우는 모습만 보면 라이더에 가깝다. 이렇게 로봇이나 로봇의 파츠를 사용하는 건 그가 구다구다 료마 위기일발 이벤트에서 벌였던 일이 그의 특이한 보구의 성질과 기구한 운명 때문에 영기에 새겨저버렸기 때문이다.(*85)

■ 지닌 스킬에 대해서.
→ 미완의 큰 그릇으로서 기라성처럼 세상을 달려 나간 다카스기의 별명인 파천의 기린아가 랭크 A의 스킬이 되었다.(*86)
→ 생전 최신 장비와 대담한 전술을 사용한 면모가 스킬 무장유신 랭크 B가 되었다. 그 시대의 최선의 장비로 아군 무장을 개변시킨다.(*87)
→ 스승 요시다 쇼인의 사세구 세상에 남으리 야마토 혼이 랭크 A의 스킬화했다. 궁지에 빠져도 아슬아슬한 역경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으며 주인이 병약함에도 거츠 효과가 달려 있다.(*88) 그 정체는 병약 스킬이 다카스기가 요시다 쇼인의 말과 혼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변화한 것이다.(*89)

■ 보구 초급유신 기병대는 말 그대로 다카스기가 만든 기병대 일화가 승화한 보구다. 보통 줄여서 기병대라 불린다. 전황에 맞추어 아군에게 스킬이나 장비 등을 부여해서 강화한다. 적의 약점을 판별하여 필요한 장비를 선정하고 스킬 조정 등 섬세한 운용을 해야 해서 다루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강화형 지원보구지만 비장의 최대해방으로 다카스기가 상상하던 최강의 군대를 소환하여 일시적으로 사역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들은 앞서 언급한 보구의 효과로 장비, 스킬, 능력이 전장에 적합하게 조정되어 서번트 클래스의 전투력을 보유한 병사들이 된다. 이 기능을 쓰면 다카스기의 영기를 급격히 마모시켜 다대한 부담을 지게 되는지라 운용 가능 시간이 짧고 다시 발동시키기도 어려워 자멸보구라 봐도 된다. 장비와 병기는 그 시대 최선의 것이니 반대로 말하면 석기시대에선 돌도끼로 무장하고 근대라면 폭격기 같은 걸로 무장해 버린다. 강한지 약한지 구분이 안 가는 로망계 보구라 한다.(*90)
→ 약점을 판별하는 기능은 '해석(애널라이즈)'라 불리며 눈으로 본 물건의 효과라던가를 파악할 수 있다.(*91)
→ 장소가 특이점이면 그 특이점의 실제 병기 수준과 별개로 최신 병기로 취급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특이점 사이타마는 다카스키가 한 번 기신 아라하바키를 만든 적이 있으니 다시 부활한 특이점 사이타마에 들어가자 기신 아라하바키가 이 시대의 최신 병기로 취급되어 기병대에 편입해냈다.(*92)
→ 이 강화 효과는 대상의 마음가짐에 좌우된다. 자신이 재주 없는 운둔자라고 진심으로 믿은 어쌔신(사사키 코지로)에게는 강화가 강력하게 작용해 방어력이 올라갔다.(*93)
→ 마력로에 의해 마력이 무한이 된 신사쿠의 강화로 어벤저(오다 킷포시)의 삼천세계가 『삼천억세계(울트라 백단철포)』로 강화되었다. 이는 무리한 행동이라 다카스기가 피를 토했다. 대신 화승총 주제에 구경 30cm인 노부나가포 같은 무지막지한 게 튀어나온다.(*94)
→ 최종강화는 '기병대 초절강화(오버 부스트)'라 불린다.(*95)
→ 강화는 한계가 있어 강화가 이제 못 버틴다는 묘사가 있다.(*96)
→ 먼 미래의 레이저 같은 건 재현이 무리일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한다.(*97)

■ 자신의 샤미센 솜씨가 대단하다 한다.(*98) 샤미센보다 무거운 건 들지 않는 주의다.(*99) 그런 다카스기가 서번트로서 쓰는 건 통칭 전자 샤미센이다. 평범한 샤미센으로는 재미없다며 강화한, 수수께끼의 미라클 가제트로 삼현 기관총에 액체 금속날 등 의미를 알 수 없는 기술과 장난이 담겼다.(*100)

■ 2023년 화이트데이 이벤트에서는 싸우면 족족 지는 전적을 보여줬는데 요시다 쇼인에 따르면 다카스기가 혼자서 할 수 있다고 고집을 부리며 쿠사카 같은 동료를 구하지 못 한 자신을 후회한 결과 그 몸에 뜻이 동반되지 않아서라 한다.(*101)


그 외, 다카스기 신사쿠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칼데아에 소환될 경우 인간 관계에 대해서.
→ 칼데아에 소환되면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좀 재밌는 걸 요구하며 갈군다. 뭔가를 이루고 싶으면 빨리 해야 하는데 실패하면 자기가 웃어 준다 하며 재미가 없다며 칼데아 탈주 같은 걸 꿈꾸거나 네오 칼데아를 만들어 자기가 수령이 되어 주인공이 차 시중을 들게 만들겠다거나 한다. 그렇게 어울리면서 주인공이 돈이나 명성을 위해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님을 깨닿고 이 시대에 이런 녀석이 있을 줄 몰랐다며 그렇기에 자신이 주인공에게 운명적으로 소환된 것 같다 한다. 주인공이 가는 길은 목숨을 넘어 전 인류의 운명을 거는 길이며 재밌으니 자신도 따라간다 한다. 자신과 주인공은 태우고 남은 덩굴 겉은 것으로 줄기는 해져도 뿌리는 해지지 않는 존재니 세계를 엎자 한다.(*102)
→ 칼데아의 료마는 그를 기린아를 넘어선 기린이라 평가한다.(*103) 다카스기는 료마가 여전히 수상쩍고 뭔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놈이지만 이런 놈이 없으면 세상이 재미없어질 거라 한다.(*104) 칼데아에서 술판을 벌이는 다카스키를 본 료마는 다카스기 주위의 인간은 모두 늘 웃고 있었다며 부럽다 하면서 자리를 피하려 하나 다카스기가 같은 칼데아의 동료가 되었으니 빼지 말라 하자 참석한다.(*105)
→ 어쌔신(오카다 이조)는 다카스기에게서 도망치려 한다. 다카스키는 우리 에도에서 즐겁게 논 사이니까 마스터가 돈 내게 해서 먹자판을 벌이자 한다.(*106) 다카스기는 다나카 신베에보다 주량이 떨어진다 놀리자 이조가 그런 놈에게 뒤쳐질 수 없다며 술을 퍼마시는 걸 보고 여전히 바보지만 솔직한 부분은 료마보다 좋다 한다.(*107)
→ 이벤트에서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와의 일을 기억하고 있고 오쿠니 쪽도 마찬가지라 오쿠니가 좋은 느낌으로 헤어졌는데 이런 식으로 또 만나버렸으니 망했다 한다. 이에 신사쿠는 이번에야말로 자기랑 아침잠 하자 하고 거절당한다.(*108)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인연 캐릭터 란에서 오쿠니가 신사쿠를 망할 사장이라고 깐다.(*109)
→ 캐스터(찰스 배비지)의 증기 기계 갑옷에 흥미를 보인다.(*110)
→ 아쳐(미나모토노 타메토모)의 정체가 로봇인 걸 듣곤 재밌다 하며 자기도 사이보그 같은 게 되 보고 싶다 한다.(*111)
→ 우츠미 에리세를 보면 그녀가 아메노누보코의 레플리카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받아 휘둘러 보고 싶어 한다.(*112)
→ 그 랜서(헥토르)가 누군지 모르며 적반하장 격으로 자신의 유명함을 뽐냈는데 헥토르는 뭐 그러려니 한다.(*113) 그래 놓고서 헥토르가 두린다나로 흑선에 구멍을 내 주자 다시 봤다며 무용담을 둘려 달라 한다.(*114)
→ 스승인 요시다 쇼인은 자기 인생에서 전에도 앞으로도 만나보지 못 할 능력자라 평한다.(*115)
→ 신선조의 일원들을 보면 생전 인연 상 너무 친하게 지낼 순 없어도 이것도 오월동주인가 하며 그들을 강화해 신선대로 만들어 기병대에 편입시키면 재밌으려나... 한다.(*116)
→ 아쳐(사이카 마고이치)는 그 시대의 최신 장비를 마련하는 기병대가 흥미롭다 한다. 칼데아에는 빔을 쏘는 서번트가 많다며 이걸로 레이저 같은 걸 재현해 보고 싶어 하는데 그렇게 먼 미래의 것은 무리일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듣는다.(*117)
→ 아쳐(세이 쇼나곤)은 신사쿠를 막말이라는 시대가 낳은 희대의 인싸라 여긴다. 엮일 때마다 재미있어 하는데 본인의 언동이 가장 재미있는 남자라 한다.(*118)

■ 타입문 세계관의 다카스기의 묘사에 대해서.
→ 신사쿠는 스승 요시다 쇼인이 막부에게 정성을 다한 결과 목이 날아갔다며 바보들은 무슨 소리를 해도 소용없다 생각했다. 친구인 쿠사카 겐즈이가 작별하고 막부로 가서 자결당하자 바보들은 아무리 이해시키려 해 봐야 안 통한다며 더 이상 주변인이 뒈지지 않게 하려면 혼자서 할 수 밖에 없다고 마음먹었다.(*119)
→ 서번트가 되어 만난 요시다 쇼인이 넌 꿈이 없으니 이상이 없고, 이상이 없으니 계획도 없고, 계획없는 자는 실행하지 않고, 실행하지 않은 자에게 성공이 없으니 꿈 없는 자에게 성공이 없다는 자신의 교육을 잊었냐 한다. 서번트가 되었는데 꿈이 뭐가 중요하냐는 다카스기에게 포기는 아무것도 낳지 않는다고 쿠사카가 죽은 사건 때 처럼 변명하냐 하자 폭발한 다카스기는 이놈 저놈 할 것 없이 멋대로 뒈져 버린 것들이 뭘 아냐 하자 요시다 쇼인은 결국 그 소리를 하고 싶었냐 한다.(*120)
→ 제자였을 적 요시다 쇼인은 쿠사카만 칭찬했다. 다카스기는 자신이 자극받을수록 기를 쓰는 타입임을 알기에 이해는 했지만 조금은 자신을 칭찬해 주길 바랬다. 아무튼 이런지라 다들 다카스기가 먼저 뒈져버릴 거라 생각했으나 그의 주변사람들이 먼저 죽어 버렸고 모든 걸 혼자 하게 되었다. 자기가 한 건 다소 항쟁을 벌인 정도니 아무것도 못 하고 죽었다 평한 소요의 말은 틀린 것 없다 하며 결국 쇼인이 자신의 그릇을 제대로 평가한 거라 한다. 서번트가 되어 이를 상기한 다카스기에게 칼데아 측은 원래 사람은 혼자서 아무것도 못 하며 전쟁이란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며 다카스기가 혼자가 아니라 같이 싸워달라 부탁한다.(*121) 정작 본인은 잊어먹고 있었지만 다카스기가 기병대를 만든 건 뜻을 지닌 동료들과 힘을 합쳐, 혼자서 못하는 일을 동료들과 이루어내기 위해서였다.(*122)

■ 발렌타인 이벤트에 대해서. 초콜릿 받기는 1년 간 기다린 버킷리스트라며 받아가곤 보답이라며 칼데아 시뮬레이터에 자신의 묘가 있는 조슈의 어딘가를 구현해 성묘한다. 성묘 만이라면 어쩡쩡하게 끝났겠지만 주인공을 끌고 가서 재미가 있었다 한다. 주인공에게 무릅베개 시키곤 잠든 후 깨어나서 짐든 주인공을 보곤 그 얼굴을 감상할 수 있어서 다행이니, 다른 놈들하고는 친하게 지나지 말라니 떠들다 이건 자기 나쁜 버릇이니 잊어달라 한다. 덤으로 AI 타카스기도 그걸 보고 있다. 자기가 남아있는 걸 본인한테 이야기하지 말라 하며 잘 부탁한다 한다.(*123)(*124)

■ 잡다한 걸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나올 때마다 회사같은 걸 만들고 있지만 돈엔 관심 없다. 어차피 무덤에 가져갈 수 없으니 거스름값 계산은 알아서 하라 한다.(*125) 사장으로서는 부지런하고 직접 현장에 뛰어드는 타입이다.(*126)
→ 재밌어 보이면 부르지 않아도 찾아간다.(*127)
→ 인생은 재밌으면 그만이라는 그의 태도에 질려하는 자들이 많지만 비웃던 말던 자기가 믿는 길을 나아가겠다 한다.(*128)
→ 천차만별의 머리카락 색을 가졌으면서 딱히 이유는 안 알려주던 서번트들과 달리 다카스키는 자기 입으로 염색한 상태라 한다.(*129) 재림을 거듭하여 가슴을 노출시키고 염색한 장발에 펑크록 느낌의 이미지가 들어간 건 타케우치 타카시의 오더라 한다. 비교적 평범하게 단발에 하얀 옷을 입은 제1재림은 생전 과거의 모습이다.(*130) 참고로 일러레의 취향이 들어간 총천연색 머리카락을 가진 아쳐(세이 쇼나곤)은 염색이 아니라 한다.(*131)
→ 무시무시한 짓을 저질러 놓곤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자길 항변해 주질 못하면 자기가 비호할 구석이 없는 녀석처럼 보일 거라며 투덜거린다.(*132)
→ 중간에 공부를 때려쳐서 수학(본인피셜 사소한 것)에 약하다. 그래서 장사하면서 직접 금전 운용을 하면 적당히 처리했다가 문제를 일으킨다.(*133)
→ 아쳐(오다 노부나가)를 존경했다.(*134)
→ 술 약속을 하면 자기 돈은 안 내고 남더러 한턱 내라 한다.(*135) 술에는 노래와 춤추기가 필수라 한다.(*136) 술에 괄라가 되었다가 깨어나면 해장술을 찾는다. 고르돌프 무지크의 와인을 흠쳐 오거나 한다.(*137) 술에 취하더니 아직 자기 방이 배정되지 않았다는 핑계를 대곤 멋대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방으로 들어가 같은 이불에서 자 버린다.(*138)
→ 료미 위기일발 이벤트에서 만들어진 다카스기의 AI는 후에 이벤트 상점에서도 쓰이는데 이벤트가 끝나고 기능을 정지할 때 본체한테 어설프게 발각되면 완전히 조교당한다며 알리지 말아달라 한다. AI인 자신이 본체에게 이길 리는 없지만 본체에서 독립하는 걸 포기하지 않았는지 아라하바키에 자기 카피를 보내려 하거나 아군을 영입하려 시도하거나 한다(*139) 위에서도 언급하지만 은근슬쯕 발렌타인 답례해서도 남아 있다.
→ 매화가 어떤 꽃보다도 빨리 피니 좋아하며, 단풍은 어쩌다 보니 좋아한다 한다.(*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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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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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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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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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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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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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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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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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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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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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각주예시

*2 막부 말기 조슈에 시원스레 나타난 유신지사이자 이단아. 요시다 쇼인이 주재한 쇼카손주쿠의 문하생이며 쿠사카 겐즈이, 요시다 토시마로, 이리에 쿠이치와 함께 쇼카손주쿠 사천왕이라 불리며 장래를 촉망받았다. 언뜻 보면 침착한 인텔리 미남이라는 느낌이지만 그 성격은 파천황 같고 재미있으면 뭐든 좋다는 민폐꾼. 어쨌든 자유분방, 독단전행이 당연한 원맨 사장 같은 인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3 ―――재미가 있는 일도 없는 세상을 재미있게. 나라를 위해서라든가, 사람을 위해서라든가 딱히 그런 거창한 일을 생각했던 건 아니야. 철이 들었을 때부터 나라는 인간은 시시한 일을 견딜 수 없었다. 자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일 말고는 전혀 의욕이 안 생기고 몸도 안 움직여서. 나한테 재미없는 일은 그 자체가 악. 그래, 재미있으면 정의다. 이건 진리 같은 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는 이 세상에서 유일하다고 할 만큼 진리야, 틀림없다. 재미없는 일, 시시한 일이라는 건 대부분 제대로 된 게 아니니까. 단순하잖아. 그래, 별로 동의를 바란다든가 그런 소리를 하고 싶은 게 아니야. 애초에 다른 사람한테 무슨 말을 들어도, 미쳤다고 생각해도 상관없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시시하다면 잘못된 건 이 세상이다. 시시한 일은 전부 쳐 부수고 재미있게 만들 뿐이다, 내가 말이야. ―――재미가 있는 일도 없는 세상을 재미있게. 뭘, 요컨대 인간이란 건 유쾌하고 재미나게 살면 그만이야. 무엇을 이루었는가 아닌가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갈까가 중요하단 이야기지. 그래, 유쾌하고 재미나게 살고, 살아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4 처음엔 번교인 메이린칸에 다니고 있었으나 무사 신분만 입학할 수 있다든가 격식 차린 수업 등이 아무래도 재미없었던 듯하여 메이린칸의 숙장을 맡고 있던 요시다 쇼인이 이어받은 쇼카손주쿠에 입숙했다. 번교와 달리 쇼카손주쿠, 라기보다 쇼인의 수업이 엄청 재미있었던 듯하여 쇼인 문하에서 두드러지게 두각을 나타낸다. 에도로 유학 같은 것도 하며 배우고 있었는데 안세이 대옥으로 스승인 요시다 쇼인이 붙잡혀 처형당한다. 공연히 타도 막부를 입에 담게 된다. 그 뒤 막부의 사절단에 참가해 상하이로 유학. 구미 열강의 위협을 직접 보고 일본의 장래와 타도 막부에 대해 더 깊은 생각을 품게 된다. 귀국 후엔 존왕양이 운동에 참가하여 에도나 교토에서 각 번의 지사들과 교류. 그중에서도 타카스기는 영국 공사관 방화 등 과격한 행동이 많은 파격적인 인간이었다. 제멋대로 행동하는 타카스기를 조슈번은 무슨 직무라도 맡게 하여 조용히 지내게 하려고 했지만 여유롭게 사퇴. 10년을 놀겠다라고 말하며 머리를 깎는 등 완전히 막무가내. 어디에 간다고 말하며 결국 고향에서 샤미센을 연주하거나 노래를 읊었다. 시모노세키에서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에게 포격했던 조슈가 반대로 얻어맞아 겁먹은 조슈는 무슨 생각을 한 것인지 타카스기에게 시모노세키의 방위를 맡긴다. 거기서 신분에 구애받지 않는 근대적 군대 「기병대」를 설립. 하지만 무슨 일인가로 옥신각신하여 금세 기병대 총독에서 파면당했다. 번 녀석들, 사소한 일을 쪼잔하게 말하긴. 뭐, 이런저런 일로 금문의 변을 겪고 역적이 된 조슈는 게다가 4개국 연합 함대에게 시모노세키를 포격당해 이제 끝장이다―! 라고 여겨졌으나 여기서 조슈번은 무슨 생각을 한 것인지 또다시 유폐됐던 타카스기에게 화해 교섭을 일임한다는 될 대로 돼라 지시. 하지만 타카스기는 이 강화 회의를 기세만으로 유야무야하게 만들고 배상금을 막부에게 떠넘긴다는 울트라C를 전개. 회담 자리에서 갑자기 고사기를 암송하여 히코시마의 조차도 안 들리는 척하며 흐지부지하게 만들어 버린 대활약도 했다. 그런 일을 하고 있는 사이에 제1차 조슈 정벌이 닥쳐와 조슈번에서 막부의 요구를 받아들이려 하는 공순파가 대두. 이에 대격노한 타카스기는 엄청 적은 병사를 이끌고 고잔지에서 거병. 무모하다고 여겨지던 거병이었지만 텐션 MAX의 타카스기 병대는 기세로 하기까지 진군하여 공순파를 일소. 이로 인해 조슈는 번의 여론을 타도 막부로 통일. 이 움직임을 알아챈 막부에 의해 제2차 조슈 정벌이 시작되어 아무리 그래도 조슈는 이제 끝장이겠지, 라고 누구나 생각했지만 조슈는 맛을 들인 것인지 타카스기를 해군 총독으로 임명. 지휘한 타카스기는 막부 함대를 격퇴하여 대승리를 거둔다. 이 싸움의 승리는 막부의 권위를 실추시켜 나아가서는 대정봉환의 한 요인이 되었다. 하지만 그 뒤 병에 걸렸던 타카스기는 대정봉환을 보지도 못하고 폐결핵으로 사망. 「아―아, 좋을 때에 이러기냐.」-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5 「자, 슬슬 일어나도록 할까.」일찍이 젊은이들이 나라를 우려하여 나라를 구하려고 나섰던 동란의 시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쓰러진 남자가 있었다. 뭐, 그것 자체는 별로 드문 일도 아니야. 그 시절엔 누구나 다 치열하게 살며 앞다투어 죽어 갔으니까. 단지 뭐, 조금 더 날뛰고 싶었다, 라는 기분도 들지만. 과연 그 소원이 이뤄진 것인지 운명의 나쁜 장난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는 다시 깨어났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젊은이와 함께 맞서 싸울 상대는 일본의 위기, 는 커녕 인류 존망의 궁지라고 한다. 하하하하하! 좋잖아, 역시 내가 나서려면 이 정도 절체절명 대위기여야지. 적이 강대하면 할수록 방해가 곤란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법이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그래, 질리지도 않는 남자는 몇 번이든 나선다. 기이한 인연에 이끌려 기이한 병사를 이끌고 기이한 싸움으로. 어느 날, 어떤 문을 두드렸을 때의 그 눈동자로. 『이제 와서는 말해서 무엇하리 때늦은 벚꽃 고향의 바람 앞에 지는군 기쁘게도 선생님 뒤를 좇아서 마침내야 노야마옥에』 「그럼 다녀올게요, 선생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인연예장 아침잠 뒤에 설명

*6 여, 여, 내가 초노급 아처, 조슈가 낳은 기적의 영걸, 타카스기 신사쿠다. 스스로 말하는 것도 뭣하지만 듬직한 남자니까 실컷 의지해도 상관없어. 어이쿠, 하지만 재미없는 싸움은 사양할 거야. 뭐, 그것도 기우인가……. 왜냐고? 그야 내가 있는 한 재미없어질 리가 없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소환 대사

*7 웃기지 마……. 왜 내가, 이제부터 즐기려는 참에…… / 뭘……. 승부는 아직, 지금부터, 야…… / 아무리 그래도 이건, 재미있지는, 않은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제3재림 전투 패배 대사

*8 주종? 나를 명령에 따르게 하고 싶나 본데 무리일 거다. 뭐라고 할까, 옛날부터 아무래도 다른 사람 이야기를 조용히 못 듣고 있겠거든, 이게 참. 나를 활용하고 싶다면 자유롭게 두는 게 제일이야. 응. / 마스터랑 서번트라……. 이제 와서 말인데 아무래도 봉건적이라고 할까 조금 낡아 빠진 느낌이 든단 말이지. 그러니까 너랑 나는 그런 건 없는 걸로 하자. / 좋아하는 것? 그야 재미있는 일이지. 뭐라고? 질리도록 들었다고? 그거 난처한걸. 마치 내가 재미없는 소리를 하고 있는 것 같잖아. 이건 대문제다. 어서 너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재미있는 일을 시작하도록 하지. / 싫어하는 것? 그렇군, 음식으로 말하자면 복어 같은 거려나. 아니, 먹은 적이 없으니까 좋아하시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뭐라고 할까, 복어 독으로 죽는다는 건 엉성하잖아? / 무슨 소원이든 이루어지는 성배라고? 그거 참 재미있겠군. 이야기를 듣자 하니 아무리 생각해도 제대로 된 게 아니라는 점이 또 좋아. 좋아, 그 성배를 하나나 둘 정도 나한테 줘. 네가 상상도 하지 못할 사용법을 선보이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마이룸 대사

*9 타카스기 신사쿠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지만 적의 두목을 해치웠다고 생각했는데 그 흑막이 기운 넘치게 나오셨다는 거야. 젠장, 내가 흑막 하는 건 재미있지만 다른 사람한테 당하는 건 마음에 안 드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훗하하하하하하! 아무리 봐도 흑막이군, 이건. 실제로 그렇고. 이 기회에 흑막답게 악의 군단이라도 창설하도록 할까. 물론 나를 이렇게까지 만든 너도 협력해 줘야겠어. 당연하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제3재림 대사

*11 끝났나……. 콜록, 큭, 아직이다, 아직 죽지 마라, 신사쿠……!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제3재림 전투 승리 대사

*12 다 빈치 : 칼데아가 관측한 바에 따르면, 이 특이점은 서력 1870년대, 일본 도쿄 부근. 흔히 말하는 메이지 유신이 있던 시절인 모양이야. (중략) 가두TV : ㅡ그「에도 성 유혈입성」사건으로부터 벌써 5년. 황폐해진 에도에서 벗어나, 새로이 수도로 제정된 유신도시「SAITAMA」.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풍요로운 생활을 가져다 드리는, 유신로(炉)「YAMATO」. 온갖 신기술로 사람의 생활을 더욱 미래로! 이 방송은「재미없는 미래를 재미있게」로 익숙한, 「다카스기 중공」의 제공으로 보내드렸습니다. / 사이타마가 어쨌다고…? / (음악) / 가두TV : 다카스기 중공 헌병대에서 알려드립니다. 카스카베 블록에서 근왕지사들의 파괴활동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해당 구역의 출입을 자제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근왕지사 신고하자. 근왕지사 잡아내자. 시민 여러분들의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 시민 : 이봐, 또 근왕지사가 소동을 벌였구만. 카스카베 블록에서 폭파사건이라는데. 정말, 어떻게 못 하나. 요새 같은 쇼와 유신 시대에 이제 와서 근왕이고 나발이고 소용없잖아. / 쇼와…? (중략) 사카모토 료마 : 이거 고마워라. 그럼, 진정됐으니 자세한 이야기를 해 보자. 여기는 유신도시「SAITAMA」. 현재라고 할까, 마스터의 시대에선 도쿄의 북쪽에 위치한 도시. 이 특이점에선 5년 전 도쿄…당시엔 에도였지. 그 에도가 괴멸하고 수도로 선정된 게 여기「SAITAMA」야. / 차차 : 너구리 영감 도시가 괴멸했다니 차차 입장에선 낭보! / 사카모토 료마 : 그것도, 본래 역사에선 카츠 선생님의 활약으로 이뤄진 「에도 성 무혈입성」 대신, 그 자리에서 많은 막부 인간들…그리고 사츠마, 쵸슈 요인들이 살해당했어. 「무혈」이 아니라, 정반대의 개혁- ㅡ그래.「에도 성 유혈입성」사건이야. 그 뒤, 에도를 무대로 유혈이 낭자한 전쟁이 벌어졌고, 에도는 괴멸하고 에도 막부도 붕괴했지. 무사시노쿠니인 여기를, 새로운 도읍으로 정하고 일본의 수도「SAITAMA」로 삼은 거야. / 모리 나가요시 : 호옹. 이런 관동 촌구석을 히노모토의 중심으로 말이지이.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그리고 이 특이점에선, 범인류사에서 말하는「메이지 유신」은 벌어지지 않았고, 메이지, 다이쇼를 건너뛰고 단숨에 쇼와 시대가 된 뒤, 「쇼와 유신」이라는 개혁이 벌어졌어. / 차차 : 쇼와? 쇼와가 뭐였더라? / 사카모토 료마 : 본래라면 1926년부터 시작되는 연호야. 즉 이 특이점은, 50년 정도 본래 역사보다 일찍 발전한 거야. 마을 모습도, 소위 막부 말이나 메이지의 분위기가 아니기도 하고. 명백히 다른 역사의 흐름을 거친 마을이야. 본래의「메이지 유신」자체도 외국에선 기적적인 혁명이라고 불릴 정도인데, 마을을 움직이는 에너지에 마력을 사용한다던가, 이「쇼와 유신」은 명백히 이상한 문명 레벨의 진보를 이뤘어. / 모리 나가요시 : 뭐, 그 부분은 드물지만 있지 않던가, 특이점이었나? 그런 거엔. 그래서, 결국 누가 천하를 먹었냐? 도쿠가와 다음에. 그 쪽이 난 더 신경쓰이는데. / 차차 : 도쿠가와 다음엔 당연히 도요토미지! 드디어 부활한 프린세스 도요토미일지도! / 사카모토 료마 : 그게…「에도 성 유혈입성」사건 때문에 삿쵸 요인 대부분이 살해당해서, 지금 이「SAITAMA」를 다스리고 있는 건, 군사복합기업「다카스기 중공」이야. / 오료 씨 : 다카스기? 어디서 들어봤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차차 : 뭐, 그 얘긴 그쯤 해 두자구. 그래서, 오쿠니 쨩은 누굴 쫓는댔더라?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제가 쫓는 것은, 유신의 대죄인, 사카모토 료마… / 이즈모노 오쿠니 : 그「에도 성 유혈입성」사건의 주범이자, 쇼와근왕당의 또 하나의 맹주. / 차차 : 어떻게 된 거지? 그 수상한 수트가 하나 더 있는 건가?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런 셈이겠지요. 저도 그 사카모토 료마가 둘이나 있다는 건, 금시초문이랍니다. / 대죄인이라는 건… / 차차 : 수상하긴 한데 그 정도였던가? / 이즈모노 오쿠니 : 에도에서 성배전쟁이 있었던 건 아시겠지요? / 모리 나가요시 : 오우. 뭔가 사장이 얘기했었지. / 이즈모노 오쿠니 : 거기에 소환된 것이 사카모토 료마,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다케치 즈이잔, 다나카 신베에. 그리고 저, 이즈모노 오쿠니. 이미 죽었던 인간이 서번트로 부활하여, 히노모토의 패권을 두고 다툰 끝에, 신정부와 막부의 이른바 대리전쟁의 양상을 띄게 되었던 것입니다. / 차차 : 그래서 뭔가 엉망진창이 된 거겠지, 그 성배전쟁. 그 다카스기라는 사장한테 들었거든.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성배전쟁인데도 불구하고, 서번트 중 하나, 사카모토 료마가 대화를 통한 무혈승부를 제시했습니다. 성배전쟁은 서번트들간의 살육전. 대화 따위로 해결될 리가 없습니다만, 그 분은 수수께끼의 교섭력으로 대화의 장으로 모두를 불러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 모리 나가요시 : 대화라… / 이즈모노 오쿠니 : 하지만, 그건 전부 사카모토, 다케치, 그리고 다카스기에 의한 담합. 뒤에서 결탁한 셋은 다른 서번트들을 속여 토벌한 뒤, 신정부군, 막부군 요인들을 몰살했습니다. 그것이 그「에도 성 유혈입성」의 전말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흐음~뭐 좋아. 그런 걸로 해두지. 아무튼 녀석들은 그 특이점을 자신들이 바라는 대로 바꾸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나로선 근왕당의 녀석들을 막기 위해 너희들의 협력을 얻고 싶단 것이지. / 챠챠 : 잠깐 기다려. 그럼, 에― 그러니까 다카스기였나? 그 사장 씨의 목적은 무엇이려나? 특이점을 마음대로 다루고 있는 건 사장도 마찬가지 아닌 거야? / 란마루X : 화, 확실히... 날카롭네요, 챠챠 님. / 챠챠 : 흐흥~ 칭찬해도 아무것도 안 나올 지도! 이런 교섭에서는 옛날에 험한 꼴 봤었기 때문에, 확실히 확인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곤란하단 말이야. 바깥 해자 다음은 안 쪽 해자까지 묻어버리게 된다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아, 그거 말이지. 뭐, 간단한 이야기야. 사실은 나, 이 특이점? 이라는 거? 올바른 역사기술을 어지럽히고 물들이는 녀석? 그걸 파괴하고 싶은 거야. / 챠챠 : 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애초에 이 특이점은 근왕당의 녀석들이 지배해서 말이지. 전에 일어난 에도성 유혈개성 사건 이후, 일본을 근왕의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개변을 시작했었어. 그것을 내가 옆에서 박살내서, 쇼와 유신으로 바꿔버렸단 거지. 이 성배로 말이야. / 챠챠 : 서, 성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에도성 유혈개성이라 말은 하고 있지만, 실제 행해진 건 성배전쟁. 죽었을 터인 나나 다케치 즈이잔이 소환되어서 말이야. 본래의 역사에선 있을 수 없는 흐름 속에서 우리는 성배를 둘러싸고 본래 살아남아야 했던 녀석들을 죽이고 다녔지. 뭐, 여러 가지 일이 있고 내가 성배를 손에 넣게 되었단 이야기지만 말이야. 그리고 성배의 힘으로 이 특이점을 고정화 했지. / 챠챠 : 어째서? 특이점을 부수고 싶다고 말해놓고서? 성배로 원래대로 하면 되지 않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게 수수께끼라 말이야. 이 특이점, 성배로 만들었지만 어째선지 수정이 안 되었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일단, 내가 다스리는 형태로 도시 째로 개변한 것이지. / 사카모토 료마 : 성배의 힘을 막을 정도의 무언가... 마스터, 짚이는 데가 없어? / 놋부의 목! / 모리 나가요시 : 하? 큰 전하의 목이 말이냐?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그것이 그들 손에 있는 것 같아. 전국의 패자, 오다 노부나가 공의 목. 아마도 이 특이점의 초점도 노부나가 공의 목이 엮여있단 생각이 들어. / 챠챠 : 게엑!? 고모님의 목 때문이라니, 들어보니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지 않은 것 같지도 않은데! 지금까지의 특이점, 대부분 고모님이 사소한 원인이었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란마루X : 이것이 다카스기 중공인 겁니까...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이 도시는 이 타워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가고 있지. 문자 그대로 유신 도시의 요점이지. / 모리 나가요시 : 호오, 이건 전하의 성 보다 더 클 지도 모르겠는데? / 챠챠 : 확실히 이 성 엄청 클 지도! / 정말 쇼와? / ??? : 그렇지? 실제로 나도 대단하다 생각해. / 란마루X : 건물 전체에 마력이 흐르는 게 느껴지지 말입니다. ...아니, 갑자기 누구십니까!? / ??? : 누구? 누구냐니, 그거야 당연히 내가...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화면전환 실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 아니 정말 미한해. 유신 도시를 좌지우지 하는 악의 우두마리처럼 이 방에서 너희들을 맞을 셈이었는데. 사카모토 군이 재미있는 마술사와 만나게 해주겠대서 도저히 못 기다리고 현관 박차고 뛰쳐 나왔단 이야기야. / 당신이 쵸슈번의... 악의 우두머리인가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안심해. 난 아무리 봐도 흑막이니까. 라곤 해도 사장실에서 으스대고 있는 건 성격과 안 맞아서 말이야. / 사카모토 료마 : 변함없구나, 다카스기 씨.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런 너도 변함없이 이상하게 수상쩍구나. 너희들, 이런 남자의 말에 넘어갔다간 얼마 안 가서 입고 있는 거 전부 벗겨 먹힐 지도 모르니까 조심하게나. / 란마루X : 꽤, 꽤 재미있는 분인 겉 같네요, 주인님. / 챠챠 : 그런데 맛난 과자랑 차 같은 대접은 없는 걸까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런, 이건 실례했구만. 이봐, 차 좀 가져와줘, 과자도 부탁해. 유신 만쥬야. 근왕 만쥬가 아니라고. / 사원 : 알겠습니다. / (페이드 아웃)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럼, 진정된 것 같으니 이야길 시작할까? 사카모토 군으로부터 이야긴 대충 들었을 거라 생각하지만, 난 이 유신도시 사이타마를 다스리고 있어. 악의 군사부합 기업 다카스기 중공의 사장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란마루X : 스스로 악의 어쩌고라 말하고 있지 말입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뭘, 이런 건 편 가르기 문제지. 이전의 쇼와 유신에서 이득 본 녀석들에게 있어선 난 영웅. 손해 본 녀석들에게 있어선 제악의 화신이란 이야기지. / 모리 나가요시 : 전쟁이랑 다를 게 없단 이야기란 거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꽤나 잘 알고 있구나. 그런데 너, 그 창은 뭐지? 멋지네. 어디서 샀지? 나중에 자세히 보여줘. / 란마루X : 이야기 요점이 틀어졌지 말입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런, 그래서 어디까지 이야기 했었지? 아아, 맞아 맞아. 그 쇼와 유신에서 손해 본 눈에 띠는 녀석들 말이지. / 사카모토 료마 : ...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쇼와 근왕당, 그리고 그 수괴... 다케치 즈이잔. / (페이드 아웃) / 다케치 즈이잔 : ...다나카 군, 설마 자네가 실수할 줄이야. / 인간백정 신베에 : 면목 없습니다, 다케치 선생. / 다케치 즈이잔 : 아니, 나도 겨우 마술사라 쉽게 봤겠지. 다카스기의 방해도 있었던 것 같고, 어쩔 수 없지. / 인간백정 신베에 : 다음엔 반드시 해치워 보이겠습니다. / 오카다 이조 : 흥, 여전히 넌 일 하는 게 조잡하구마이 인간백정 신베에의 이름이 울것네. / 인간백정 신베에 : 닥쳐라. 원숭이 흉내내기 검술이... 아니, 개 주제에... / 오카다 이조 : 뭐여? 누가 개여? 한 번 더 씨부려 봐야. / 다케치 즈이잔 : 그만두어라. / 오카다 이조 : ...타, 다케치 선생. 이 녀석이 먼저! / 사카모토 료마 : 자자, 그리 노려들 보지 말고. 이번엔 상대가 안 좋았어. 그렇다곤 해도 확실히 군사들은 예상보다 소모한 것 같지만 말이야. / 다케치 즈이잔 : 사카모토 군, 군사라 부르는 건 그만 두게. 어떤 외견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들은 동지다. / 킨노부 : 킨놋―부! / 사카모토 료마 : 이런, 그랬었지. 다케치 씨의 말대로, 그들도 소중한 근왕의 지사지. 그런데 그 녀석들, 다카스기 군에게 접촉한 것 같은데, 어쩔 셈인 거지? / 다케치 즈이잔 : 어느 쪽이든 녀석들의 목적은 ‘그것’이 틀림 없겠지. / 오카다 이조 : 다케치 선생, ‘그것’이 뭐시다요? / 다케치 즈이잔 : 이조, 넌 쓸데없는 건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말하는 대로만 움직이면 된다. / 오카다 이조 : ...뭐, 뭐시기! / 다케치 즈이잔 : 알겠느냐, 이번엔 그 때와 같은 추태를 부리지 마라. / 오카다 이조 : ...윽! 아, 알겠수다. / 다케치 즈이잔 : 모두 잘 들어라. 반드시 그 배신자 다카스기에게 천벌을, 그리고 이 일본에 반드시 또 다시 근왕의 깃발을 치켜 드는 거다. / 사카모토 료마 : 그래그래. 우리들은 근왕의 동지니까 말이야. 자, 그럼 난 슬슬 나가 볼게. / 오카다 이조 : ... / (페이드 아웃)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리 된 거야. 그들 근왕당은 ‘막부 말의 꿈이여, 한 번 더’라는, 되도 않은 이상에 뒤집어 씌어 있는 거야. 싫구나, 애초에 방귀소리까지 근왕이라고까지 불렸던 녀석이니까. 유신이 성공한 이 치세까지. 근왕 근왕이라며 재미없는 소릴 해대니... / 란마루X : 즉 근왕당과 다카스기 님은 적대관계라는 말씀이지 말입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런 거다. 하지만, 녀석들, 수단이 교활하거든. 도시의 여기저기서 파괴활동을 하는 등, 활동자금 목적으로 상가를 습격하는 등, 도적질만 한단 말이야, 정말. 최근엔 유신 만쥬의 짝퉁인 근왕 만쥬라는 것까지 암시장에 흘려보내서 자금을 벌어들이거나 하고 있다 해. / 란마루X : 근왕지사가 만쥬를 팔고 있단 말입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거기에 그 희귀한 생물이 어디서부턴지 모르게 튀어나와 대니 곤란하거든. / 챠챠 : 아― 고모님의 치비노부 말이구나. 저리 보여도 의외로 무시할 수 없는 전투력인데다, 귀찮단 말이야.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런 관계로 어쩔까 하고 생각하던 중에 사카모토 군이 나타났단 거지. 이야, 놀랐어. 벌써 사카모토 군은 근왕당에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 / 사카모토 료마 : ...그것 말인데, 다카스기 씨도 나를 본 건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질문의 의미가 모르겠네. 사카모토 군은 사카모토 군이 아닌 거니? / 란마루X : 혹시 그 쏙 빼닮은 분 말씀하시는 겁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과연, 쏙 빼닮은 이가 있는 건가? 그건 처음 듣는 이야기인 걸. / 오료 씨 : 이봐, 그러니까 그 녀석은 료마의 가짜인 거다. 여기 진짜가 있으니까 틀림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저는 어떻게든 그 자리에서 도망쳐서, 라기보단 다카스기 님의 안배로 그 자리에서 도망쳤습니다. 그 뒤론 다카스기 님에게 들으셨던 대로입니다. 결국, 성배는 둘을 배신한 다카스기 님께서 가져가시고, 성배전쟁은 종료, 됐을 터인데… 왜인지 아직도 이 특이점은 계속 존재하면서, 살아남은 저도 현세로 퇴거하지 못하고, 보시는 대로 남아있다…는 것이지요. / 모리 나가요시 : 호옹. 그래서, 넌 왜 사카모토를 쫓는 건데?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다카스기 님 곁에서 이것저것 조사해 보았습니다만, 이 특이점의 발생에는 역시 그 사카모토 료마가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듯합니다. 왜냐하면, 그 무진성배전쟁에서 처음으로 소환된 것도 사카모토 료마. 아마도 무언가 열쇠를 쥐고 있을 것을 것이다, 싶어서 저와 다카스기 님은 쭉 그에 대해 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달한 것이 아까 전의 상자, 입니다. (중략) 이즈모노 오쿠니 : 이전 성배전쟁… 그건 제가 모르는 또 하나의 서번트가 모리 란마루라는 셈인지요?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래. 이전 성배전쟁에서 소환된 모리 란마루는 내가 가장 먼저 처리했으니까. 뭐, 그런 경위는 아무래도 상관없고. 중요한 건 이 노부나가의 목이 어마무시한 힘을 갖고 있는 마술예장이라는 사실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사카모토 료마(아군) : …내가 설명할게. 그는 사카모토 료마, 나 자신이야. / 모리 나가요시 : 뭐? 뭔 소리야. / 사카모토 료마(아군) : 그는 아마 억지력의 서번트로 계약하지 않은 나. 나는 그 날, 죽기 직전 세계와 계약했어. 사후 누군가를 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그래서 본래라면, 나는 일반 서번트로 소환되지 않아. 그런 내가 먼젓번 성배전쟁에서 소환될 수 있었던 건, 그건 내가 수호자가 아닌 영령으로서 “영령의 좌”에 등록된 세계. 즉, 오미야에서 죽었어야 했을 내가 장수했던 이 특이점이었기 때문이야. / 다케치 즈이잔 : 그럼 그 료마는 삶은 달랐을지언정 같은 료마라는 건가. 하지만, 이것만큼은 단언할 수 있다. 너는 결단코 그런 남자가 아니었다. 적어도 여자를 찌르고도 덤덤한 얼굴을 하는 남자는 아니었다. / 사카모토 료마(아군) : 그것만은 모르겠어. 어째서, 나는 그렇게 되어버린 걸까. 애당초 내 본질은 그랬던 걸까… / 이즈모노 오쿠니 : 그 다음부턴 제가 설명하겠습니다. 그 사카모토 료마가 사카모토 님이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내용물은 다릅니다. 다나카 신베에를 조종했던 그 힘을 행사했을 때, 한순간이지만 틈으로 보였던 그 마력. / 란마루X : 무슨 말씀이십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그건, 생전의 제가 계속 쫓았으나 결국 봉인하지 못했던, 고대의 따르지 않는 신… / 이즈모노 오쿠니 : 「아마노사카가미天逆神」. / 이즈모노 오쿠니 : ……제 출신은 이즈모의 어느 마을. 오랜 세월에 걸쳐, 마를 진압하는 무녀를 낳는 봉마의 마을이었습니다. 하지만, 봉마의 마을이라고 듣기엔 그럴듯합니다만, 실제로는 터무니없는 쓰레기 집단이었습니다. 마를 봉인하는 생업 자체는 필요한 일이었을지 몰라도, 오래 묵은 마를 봉인하기 위해 사용되는 무녀는 각지에서 납치했던 연고 없는 아이들. 아이들을 봉인의 무녀라는 좋은 제물로 육성하여 혹사하는 절대로 용서 못 할 마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 봉인의 무녀로서 쓰여지기 위해 납치된 아이들 중 하나였습니다. / 오하나 : ……아얏! / 신관 : 또 너냐. 몇 번이나 말해야 알겠냐. 기도 중엔 몸을 움직이지 말라고! / 오하나 :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 신관 : 흥. 알겠냐, 너희들도 잘 봐라. 기도에 전념하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 / 오하나 :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 신관 : 아니, 오늘에야말로 철저하게 본때를 보여줘서… / 오쿠니 : 죽어라, 개자식! 입니다! / 신관 : 끄아악!? / 오쿠니 : 오하나 쨩, 괜찮으십니까? / 오하나 : 오쿠니 쨩…아파, 아파…훌쩍, 훌쩍… / 오쿠니 : 이렇게 될 때까지 때리는 의미가 대체 뭐냔 말입니까! / 신관 : ……옛다 이거다! / 오쿠니 : 으윽! 이, 이 개자식이…! / 신관 : 오쿠니. 너도 벌이 필요한 모양이군. 이봐, 이 놈들 모두 수행실에 처넣어! / 신관 : 예! 자, 따라와라. 날뛰지 말고! / 오쿠니 : 싫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오히려 더 날뛰고 싶어지니까요! 멸망해라ㅡ! 이딴 마을 멸망해 버려입니다! / 신관 : 저 계집년…독하군. / 오하나 : 오쿠니 쨩… 미안해. 또 나 때문에… / 오쿠니 : 아-뇨. 전혀 아무렇지 않습니다. / 오하나 : 그치만, 이렇게 맞았는데… / 오쿠니 : 늘상 있는 일이랍니다. 그것보다, 오하나 쨩은 괜찮으신가요? / 오하나 : 응. 조금 아프지만, 오쿠니 쨩 얼굴에 비하면 별 거 아니야. / 오쿠니 : 아하하하, 꽤 지독한 몰골이로군요, 저. / 오하나 : 있지, 오쿠니 쨩은 어디에서 끌려왔어? / 오쿠니 : 글쎄요……어디서 왔을까요. / 오하나 : 오쿠니 쨩, 말씨도 예쁘고 기억력도 좋잖아. 틀림없이 높은 사람 집안에서 태어났을 거야. / 오쿠니 : 그럴까요? 철들었을 때부터 이 말투여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설마 저, 어딘가의 공주였을까요? 확실히 그럴 법하네요. / 오하나 : 틀림없이 그럴 거야. 난 굼뜨고, 머리도 나쁘고… / 오쿠니 : 오하나 쨩… 있죠, 오하나 쨩은 커서 뭐가 되고 싶으세요? / 오하나 : 커서? / 오쿠니 : 네. 저는 무희가 되고 싶답니다. 전에 한 번 마을에 왔던 무희를 보고 이거다 싶었거든요! 듣자하니 여행을 다니면서 춤으로 돈을 번다니 굉장하잖아요. 하물며 세계를 돌아보기까지 한다니 실로 재미있는 생업이죠. 게다가, 저라면 더 잘 출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 오하나 : 아하하, 오쿠니 쨩은 재밌어. 그치만 그건 무리야. 우린 봉인의 무녀… 여기서 쭉 나라의 안녕을 위해 계속 기도해야 하는걸. / 오쿠니 : 누가 그러라고 정했답니까? / 오하나 : 누, 누구냐니…시, 신님께서… / 오쿠니 : 아뇨, 사람을 구하는 것이 신이잖아요. 그런 신 따위 있을 것 같나요! 있다면 이 오쿠니가 날려버리도록 하죠. / 오하나 : 신님을 날려버린다니… 아하하하… 응…그러면 이 마을에서 나도 나갈 수 있을까. / 오쿠니 : 네. 꼭 언젠가 이 마을을 쳐부수고 모두들 바깥 세상으로 나가도록 해요. / 오하나 : 그래. 그런 날이 오면 꿈만 같을 거야. …… / 오쿠니 : …… / 오하나 : 배…고파… / 오쿠니 : 그건 말하지 않기로 약속해요. 말하면 더 고프거든요. / 차차 : 뭐야 그게! 뭐야 그게! 엄청 열불나는 마을인데! 어디야, 어디냐고 거기!? 이즈모? 이즈모지! 전하한테 말해서 전멸시켜 버릴 테야!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의외로 공감해 주셔서 오쿠니 감격했답니다. / 차차 : 아이들을 써서 뭔가 하려는 놈은 모두 쓰레기밖에 없는걸!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그 말씀대로랍니다. 하지만, 심려치 마셔요. 마을은 말 그대로 사라져 버렸으니까… / 란마루X : 사라졌다는, 말씀이십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 오쿠니 : 오하나 쨩, 어디 계시죠? 오하나 쨩! ……그건 그렇고 신전 아래에 이런 장소가 있었을 줄이야. 게다가 이 묘한 느낌… 뭐죠, 이 진동은…? 안쪽에서… / 오하나 : ……정말 이 봉인을 풀면, 마을에서 내보내 주는 거지? / ??? : 그렇고말고. 내가 내보내 주마. 실은 말이다, 나는 이 이즈모에 머나먼 옛날부터 있던 신들의 후예의 생존자란다. 나쁜 놈들의 함정에 빠져서 이런 곳에 갇혀 버렸지만, 여기서 내보내 주기만 하면, 답례로 너를 자유롭게 해 주마. / 오하나 : ……자유롭게. 그러면 오쿠니 쨩도 모두. 아, 알았어… / 오쿠니 : 오하나 쨩! 무슨 짓을…! / ??? ㅣ 그래. 자유롭게 해 주마. 모두 한꺼번에. / ??? : 좋았어! 드디어 성공이다! 이걸로 자유다! / 오하나 : 약속이에요. 저를, 모두를, 이 마을에서 자유롭게 해 주세요. / ??? : 물론이지. 자유롭게 해 주마. 모든 것으로부터. 너 자신으로부터도 말이야! / 오하나 : 에……? 뭐야, 드, 들어오고 있!? 아악…아아아아아아아악!!? / ??? : 응? 몸이 좀 너무 빈약하긴 한가? 뭐 상관없지, 부서지면 갈아타면 되니까. / 오쿠니 : 이게 도대체… 아니, 뭔가가 오하나 쨩에게!? / 오하나 : ……오쿠니, 쨩? / 오쿠니 : 오하나 쨩! 안 됩니다. 무슨 영문인진 몰라도, 그건 좋지 않은 겁니다! / 오하나 : …시끄러워. / 오쿠니 : 네…? / 오하나 : 시끄럽다고! 너, 예전부터 날 깔봤지! 나보다 이것저것 좀 더 할 수 있다고! / 오쿠니 : 그, 그럴 리가… / 오하나 : 거, 거짓말…나 그런 생각 안 했어… / ??? : 아니. 넌 마음 속에서 그렇게 생각했다. / 오하나 : 그래……그래. 다른 사람들도 그래! 나한테만 벌을 주고, 뒤에선 비웃고…! 나만 때리고! 나만 이딴 꼴을! / ??? : 그래그래. 그런 놈들은 모조리… ㅡ죽여버리자구. / 오쿠니 : 아, 안 돼요, 오하나 쨩…! 오하나 쨩…! / 오하나 : 그래…놈들 전부… / 오하나 : ㅡ죽여버리자. / 이즈모노 오쿠니 : 그 날, 마을 사람들은 몰살당했습니다. / 란마루X : 그래서 오하나 쨩은 어떻게 됐습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마을 한켠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결국, 마을 바깥으론 나가지 못한 채로… / 차차 : 요, 용서 못 해! 그 봉인됐다는 놈 뭐냐구! / 이즈모노 오쿠니 : 그 자는 아마노자쿠라 불린, 옛 신들의 후예,「아마노사카가미」. 사람의 마음 구석에 있는 자그마한 부의 감정을 증폭시켜 조종하는 악신입니다. 그렇게 세상에 풀려난 아마노사카가미는 사람을 갈아타면서, 오랜 세월 동안 살며 세상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 란마루X : 그래서 그 다나카 신베에가 그렇게… / 모리 나가요시 : 그럼, 넌 생전부터 그 아마노사카가미라는 놈을 쫓아 온 나라를 돌아다녔다는 거냐?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마을 사람들이 몰살당한 이후, 발칙하게도 높은 분들께선 마을을 없는 것 취급했고, 전부 묻어버리려는 못된 무브를 행하려 했기에, 저는 화풀이로 강력한 파마의 비보를 보물전에서 가져와 이즈모를 뛰쳐나왔습니다. 그것이 이 잔자부로. 본래는 믿거나 말거나 신의 유해로 제조된 파마의 신상이라는 듯합니다만, 아무튼 더럽게 촌스러운 하니와 같은 모습이었기에, 이것저것 개조하여 엄청 멋있게 만들었습니다. / 잔자부로 : 자안……. / 차차 : 은근슬쩍 온갖 정보가 섞여있는 듯하지만, 그런 사정이 있었구나.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춤으로 생계를 꾸려가면서, 각지의 마를 토벌하며 오랜 여행을 했습니다만, 생전 그 자를 찾아내 봉인하지는 못했습니다. ……그 때의 미련이, 원통함이 제 핵이 된 것이겠지요. 사후 저는 영령의 말석에 더해졌습니다만, 아마노사카가미를 봉인한다는 의지는 변함없었기에… 이렇게 서번트로 소환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아마노사카가미가 이 시대에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 모리 나가요시 : 그럼, 그 사카모토 료마는 그 아마노사카가미라는 놈이 차지했다는 건가?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아마도 이전 성배전쟁에 소환된 서번트인 사카모토 료마를 차지한 것이겠지요. 그 자는 아주 작은 마음의 틈새에 파고들어 사람을 조종하여 파멸시키는 악신. / 하이 서번트 같은 거구나 / 이즈모노 오쿠니 : 비슷한 서번트를 아시는지요? 아무튼, 그 자를 찾아낸 이상, 봉인하는 것이 제 사명. 그것이 서번트로서의 제 바람입니다. 아마노사카가미는 제가 어떻게든 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이즈모노 오쿠니 : 아무래도 스니킹 미션은 잘 풀린 듯하네요. 그 사장, 화는 나도 유능해서 곤란하다니까요. / 란마루X : 그러고 보니, 오쿠니 님은 다카스기 님과 이전 성배전쟁 때부터 알고 지냈다 하셨죠. 왜 협력관계가 된 것입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그것 말입니다만, 저, 어떤 목적을 위해 그 성배전쟁의 소환에 응했답니다. 이야기하자면 깁니다만… / 이즈모노 오쿠니 : 실은, 고향을 멸망시킨 악신을 찾고 있습니다. / 악신? / 이즈모노 오쿠니 : 예에. 무대거리도 못 되는 뻔한 이야기이기에, 이야기할 정도는 못 됩니다. / 잔자부로 : 자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란마루X : 주군은 이 땅에, 무언가 찾으러 오셨습니까? / 모리 나가요시 : 오우. 당주님 목이 아침에 일어났더니 없어져서 말이야. 해서 우리가 찾으러 왔다. 뭐 그런 얘기야. / 차차 : 냉정하게 듣자면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없어졌다니 영문을 모르겠는데. / 란마루X : 목이 사라져서… 목…? / (찌릿) / 란마루X : 읏!? / 괜찮아? / 란마루X : 괘, 괜찮지 말입니다. ……조금, 밤바람을 쐬고 오겠습니다. / 란마루X : …… 주군… 죄송합니다. 갑자기 자리를 비워서. … ……란마루는…뭔가, 뭔가 목적이 있어서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왜인지 잊어버렸습니다만, 엄청나게 중요한 무언가… …… / 꼭 떠올릴 수 있을 거야 / 란마루X : ……ㄴ, 네! …… 후후, 주군은 친절하시지 말입니다. 란마루도 떠오를 것 같지 말입니다. / ??? : 네놈이냐…… / 란마루X : 웬 놈이냐!? / ??? : ……흥! / (참격) / 란마루X : 아웃!? / ??? : ……방해된다. 거기 마술사, 같이 가 줘야겠다. / 란마루X : 그렇겐 안 되지 말입니다! 가라! 후도 유키미츠 세이버ㅡ!! / ??? : ……… / 란마루X : 땄지 말입… 아니, 왜 피하지도 않았던 겁니까!? / ??? : 뭐냐 이건. 이딴 걸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냐? 사람을 죽인다는 건 말이다… ㅡ이렇게 하는 거다! 키에에에에에에에잇!!! / 란마루X : 뭣!? / ??? : 체에에에에에스토오오오오오오오!!!!! / 위험해! / 란마루X : 주군!? / 킨노부 : 킨놋ㅡ부! / 차차 : 이 놈들 어디서 솟아나는 거야! 게다가 정신차려 보니 백모님 바리에이션이 늘어났는데요ㅡ! 매년 이딴 게 태어난다면 하다못해 좀 더 제대로 된 모양새로 해 달라구! / 모리 나가요시 : 젠장! 어디 잡졸 놈들보단 센 데다 의외로 귀찮구만 이 자식들! / 차차 : 이렇게 된 이상 너구리 영감을 향한 원한을 담아서, 파이어 차차 플레임! / 킨노부 : 킨놋ㅡ부!? / (쓰러짐) / 킨노부 : 킨노부, 킨노부, 킨노부! / 차차 : 전혀 숫자가 줄어들지 않을지도! 이거 오사카 성 함락인데!? / 모리 나가요시 : 전하 성은 평범하게 공격해서 함락될 게 아니라고! 어지간히 수비책이 잡스러웠던 거 아냐? / 차차 : 뭐어~!? 차차, 대포 같은 거에 안 쫄았거든! 나가요시 군이라 해도 말해도 될 거랑 안 될 게 있구! 하지만, 사나다 자식은 좀 더 힘내줬으면 하고 바랐을지도! / 모리 나가요시 : 것보다 이럴 때 표적이 되는 건 보통 대장이야! / 차차 : 엑!? 그 말인즉슨… / ??? : ……호오. / 모리 나가요시 : 오우. 무사하냐, 영주님. 나 참, 서번트 따윌 일일이 감싸지 말라고. 뭐, 그러니까 내버려둘 수 없단 말이지. / 란마루X : 나가요시 님!? / ??? : 내 첫칼을 받고 살아있다니 놀라울 정도로 튼튼한 남자로군. / 모리 나가요시 : 뭐어냐 너 이새애끼이…의외로 아프잖냐아. / ??? : 하지만, 더 이상 못 움직인다. 그 정도로 내 첫칼은 무르지 않아. / 모리 나가요시 : 칫……! 확실히 안 움직이는구만. / ??? : 안심해라. 그 마술사만 넘긴다면 순순히 물러나 주지. / 란마루X : 주군을…? / ??? : 자아, 어쩔 테냐? / 란마루X : 그, 그런 짓을… / 모리 나가요시 : 기합 바짝 넣어라! 나리토시이!! 모리 가문의 남자가 주군을 못 지킨다면 후손 대대로 수치다!! 알겠냐, 한 발짝도 물러나지 말라고! / 란마루X : ㅇ, 옛! 나가요시 님! 그 말씀대로지 말습니다! 주군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란마루는 한 발도 물러나지 않습니다! / ??? : 그럼 하는 수 없지. 네놈들을 몰살하고 마술사를 받아간다. / 란마루X : ……주군, 반드시 지켜드리겠습니다! / ??? : 어이쿠, 잠깐만! / ??? : ……? / 란마루X : 이번엔 누굽니까!? / 모리 나가요시 : 원군이냐? / ??? : 어머? 혹시 포인트가 안 좋았을지? 음ㅡ. 그러면 다시… / ??? : 저스트 모먼트, 거기 세 분! 아무래도 난처하신 모양입니다만, 조력하고자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플리즈 헬프 미! / 란마루X : 주군!? / ??? : 네! 기분 좋은 대답에 저, 몹시 감동했습니다! 뭐, 그건 그렇고… 요금표는 이쪽이랍니다. / 절대 격파 완전승리 코스: 1000만 QP / 알짜배기 통상 조력 코스: 100만 QP / 초회 한정 맛보기 코스: 지금이면 무료! / 자자, 사양 마시고, 선택해 주시어요. / 절대격파완전승리 코스! / ??? : 이거 차이를 아시는 손님이시군요! 솔직히 반쯤 개그로 써서 그런지, 저 감격했습니다! / ??? : 다카스기의 개인가. 방해한다면 용서 않는다… / ??? : 이거야 이거야, 이쪽 분께서 아무래도 기다리다 지치신 모양이므로…그러면. 모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밤은 여러분들과의 만남을 축하하며 대 서비스! ……갑니다. …… 웨이크 업! 잔자부로ㅡ!! / 잔자부로 : 히이이이이이이이이!! / 갑옷무사…메카!? / ??? : 자아 자아, 자알 보시라아. 이즈모노 오쿠니, 일생일대의 가부키! 본때를 보여드리겠사오니! / (전투) / 잔자부로 : 잔!! / ??? : 느으읏…!? 하지만, 이 정도로 날 쓰러뜨릴 수는… / 이즈모노 오쿠니 : 어머나 어머나. 겉모습과 다르지 않은 스트롱 스타일. 허나, 끈질긴 배우는 미움받는답니다? / 오카다 이조 : 여기까지여…가장께. / 이조 씨!? / ??? : 무슨 소리냐. 이제부터다. / 오카다 이조 : 머저리. 댁 귀는 장식이여? 너무 소란피워서 들켰단 말이여. 안 그래도 댁 꽥꽥대는 소린 잘 들린당께. / ??? : ……할 수 없지. 여자, 다카스기에게 전해라. 근왕당은 꺾이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어도!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네, 할 말 다 하셨으면 얼른 퇴장해 주시어요. / 오카다 이조 : ……내 간당께, 마스터. 곱게 말할 때 냉큼 칼데아로 돌아가그라잉. / (도주)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럼 그럼, 저도 저 두 분께 할 말은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이쯤 해 둘까요. 그러면 손님, 오늘은 이쯤에서 실례하겠습니다. / 그거 로봇이죠? 로봇인가요? / 이즈모노 오쿠니 : 오쿠니 씨의 춤보다 잔자부로에게 마음이 가신다니 오쿠니 씨 미니엄 쇼크. 주연보다 돋보이는 건 좀 그렇잖아요, 잔자부로. / 잔자부로 : 자안……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러면 여러분, 다음 애원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걸로 두둥! / (사라짐) / 란마루X : ……갔지 말입니다. / 이즈모노 오쿠니 : 참고삼을까 하는데 두둥! 은 좀 평판에 나쁠지요? / 닌자 같아서 좀 / 이즈모노 오쿠니 : 쿵ㅡ! 오쿠니 쇼크, 이옵니다. 무엇을 하든 돋보이는 일만 하는 이 직업이니, 확실히 닌자처럼 숨어들려 해서야 뭐가 뭔지. 다음부턴 화려하게 막을 내리도록 하겠으니 기대해 주시어요. 그러면 다시, 이걸로 실례! / (사라짐) / 란마루X : 뭘 하고 싶었던 거죠… / 모리 나가요시 : 잘 모르겠다만 영주님은 지켰구만. 잘 했다, 나리토시. / (쓰러짐) / 란마루X : 나가요시 님!?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이조 씨가. / 란마루X : 이조…라 함은? / 뭘 하는 거람 다오카 / 란마루X : 으응? 다오카…? 입니까? / 사카모토 료마 : 근데 그 사람은 괜찮니? / 오료 씨 : 응. 이러면 괜찮겠지. / 모리 나가요시 : 어이. 이 침 어떻게 안 되겠냐? / 오료 씨 : 여물어. 너 하마터면 영기가 무너질 뻔했을 레벨의 상처였다. 안 그래도 마스터의 마력 소비도 클 테니까, 오료 씨가 도와주는 거다. / 모리 나가요시 : 뭐, 실제로 몸이 안 움직이긴 하니까. 고맙수! / 사카모토 료마 : 아무래도 무사한 모양이네. 다행이야. / 차차 : 다행 아니거든! 사카모토 군이 나갔을 때 지독한 꼴을 당했는데! 나가요시 군이 마스터를 구하러 뛰쳐나가 버려서 차차 혼자서 엄청 싸웠는데! / 사카모토 료마 : 응. 미안해. 이 마을엔 이것저것 신경쓰이는 게 많아서 말이야. 여기저기 조사하다 보니 늦어졌어. / 차차 : 그런 부분이 수상쩍다는 건데ㅡ! / 사카모토 료마 : 자 자, 덕분에 이 마을에 대해서도 대부분 알았어. 게다가, 네게 소개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 / 란마루X : 주군께 소개해 주고 싶은 사람…말입니까?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내 오랜 친구야. / 오료 씨 : …… / 사카모토 료마 : 이 유신도시「SAITAMA」를 다스리는 다카스기 중공의 사장… ㅡ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런 관게로 너희들의 찾는 물건인 노부나가의 목, 그리고 특이점의 해체. 이것을 너희들과 내가 해결하기 위해 동맹을 맺고 싶단 거지. / 란마루X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인님? / 사카모토 씨의 중개라면 기꺼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헤에, 꽤 신뢰받고 있구나 사카모토 군. 나라면 이런 수상한 녀석, 절대 신용 안하지만. ...그래서, 그럼 이야기도 정리되었으니, 너희들은 죽어주도록 하지. / (기병대원들 집합) / 란마루X : 뭣!? 어떻게 된 거지 말입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어떻게 된 일이고 뭐고, 이런 일인데? / 챠챠 : 협력해서 힘내자고 흘러간 것 같은데? 생글생글 이야기하고선, 갑자기 죽으라니 전하가 아니니까 그만둬줬으면 좋겠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래, 그것과 이건 별개의 이야기야. / 란마루X : 뭐가 별개의 이야기입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무튼 멍하게 있다간 벌집 된다. / 기병대원 : .. (총질과 함께 막는 소리) / 모리 나가요시 : 너 배짱 한 번 두둑하잖냐! 이 녀석들 한 꺼번에 쳐죽여 주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과연, 너 꽤 하는 구나. 거기에 그 창, 꽤 재미있는 기구를 갖추고 있는 거 같네. 그럼 조금 강화가 필요하려나. / 모리 나가요시 : 아앙? 이런 잡병들에게 서번트의 상대가 될 리가 없잖냐!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게 된단 말이지. 좋아, 구조는 대충 알겠어. ―이노베이트(개량) / (기병대 전원 갑옷병으로 변경) / 란마루X : 이 녀석들 갑옷을 둘렀지 말입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뜻이 있다면, 어떤 녀석이라 하더라도 일기당천의 병사로 강화한다. 그것이 나의 보구... ――‘기병대’다. (전투) / (기병대 전원 쓰러짐)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거 큰일 났는 걸. 내 기병대가 이리 쉽게 쓰러지다니. 내 보구엔 자신이 있었는데 조금 쇼크인걸. / 란마루X : 주인님에게 칼을 향한 값은 치러야 하지 말입니다! / 모리 나가요시 : 이제 와서 후회해도 늦어! 쳐 죽여도 되지, 주공?! 아니, 그냥 죽일란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응. 이야아, 훌륭해! 이래야 협력할 가치가 있지. / 챠챠 : 뭐? 말하고 있는 게 엉망진창인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응? 너희가 협력자다운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했을 뿐이야. 그리고 훌륭히 힘을 보여주었지. 실로 이로정연하지? 어딘가 이상했니? / 사카모토 료마 : 이런이런, 그런 거라면 그런 거라고 말해줬으면 했건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 그건 이쪽이 할 말이다. 네가 자신이 확인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잖아. / 사카모토 료마 : 어라, 그랬었나? / 모리 나가요시 : 어이, 역시 이 녀석들 쳐 죽이자! / 란마루X : 란마루도 그리 생각하지 말입니다! / 두 사람 너무 잘 맞잖아 / 챠챠 : 모리 가문이니깐, 잠깐, 뭔가 진짜 형제라는 걸로 해도 괜찮지 않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너희들도 정체 모를 녀석과 손잡는 건 싫잖아? 내 보구도 보여줬으니, 이건 굳이 말하자면 내 성의라고. / 악의 우두머리와 손을 잡는 루트인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리 나와야지! 그럼 새삼스레 잘 부탁해! 이걸로 동맹성립이다! 너희들의 협력에 아낌 없는 감사를, 그리고 다카스기 중공의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하지. / 사카모토 료마 : 다카스기 씨가 아군이 되어준다면 마음 든든하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 사카모토 군 뿐이었다면 절대 동맹 같은 건 맺지 않았지만 말이야. 이쪽 여자애(아마도 주인공)는 마음에 들었어. 사카모토 군이 말한 대로 정말 ‘재미있어 보여’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란마루X : 주인님이 그리 말씀하신다면 란마루도 따르곘습니다만... / 모리 나가요시 : 괜찮은 거냐, 주공. 이런 녀석은 대체로 되쳐먹지 못했다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 잘 알고 있잖나? 이런, 더해서 이 유신 도시 사이타마는 유신 타워를 중심으로 블록이 나뉘어 있지. 그리고 각각 블록 이름을 뒤집어 쓴 마력로가 설치되어 있어서, 시민에게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고 있어. 그것이 녀석들의 파괴공작으로 막혀버리거나 한거든. 조사겸 마력로의 보호도 해준다면, 생성한 물자 일부를 너희들에게도 보급해줄게. 일하기 나름에 따라 유신 만쥬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고. / 챠챠 : 그 만쥬, 맛있었으니 그 쪽도 열심히 해야겠어! / 사카모토 료마 : 아무튼, 이걸로 동맹은 성립된 거니까 잘 부탁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래, 큰 배... 아니, 초 특급전함에 탔단 생각으로 맡겨주라고. 이 아쳐(다카스기 신사쿠)가 너희들을 승리로 태워다 줄 테니까 말이야! / 챠챠 : 이 녀석 진 주제에 엄청 잘난 척 하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란마루X : 사람 베는 신베에…말입니까?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과거 막부 수도를 피로 물들였던 히토키리가 2명 있었지. 하나는 이조 씨. 그리고 다른 하나가, 사람 베는 신베에라고 하는, 다나카 신베에. 사츠마 출신이면서 시현류(示現流) 사용자. / 오료 씨 : 신베에? 아, 언젠가 이조랑 있던 안 내키는 놈인가. 그 놈, 풋내기 이조랑은 다르게 힘만은 일품이었지. / 사카모토 료마 : 그리고 둘 다 토사근왕당, 다케치 즈이잔 밑에서 그 검을 휘둘렀지. 특히 다나카 신베에는 다케치 씨에게 심취했었고. 근왕당…나아가서는 다케치 씨의 이상을 위해서라면, 어떤 짓이라도 하는 남자였어. 다케치 씨의 이상은 토사 번을 근왕파로 물들여서, 수도의 존왕양이파로부터 주도권을 빼앗는 것. / 모리 나가요시 : 존왕양이? 왕을 존귀히 여기고 외적을 격퇴한다, 였던가? 근데 대륙, 그것도 춘추전국시대인지 하는 시절 얘기잖냐, 그거. / 차차 : 어떻게 그런 것까지 알고 있어 나가요시 군!? 갑자기 인텔리 장수처럼 굴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 사카모토 료마 : 우리 시대 때는, 막부 대신 조정에 충성하고, 이국을 물리친다는 사상을 가리키는 말이었어. 그리고 그 다케치 씨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방해되는 사람들을 계속 베었던 것이 사람 베는 신베에, 사람 베는 이조. 두 명의 히토키리였던 거야. / 차차 : 다오카 군. 그래 봬도 제법 활약했었구나. / 오료 씨 : 그 시절 이조, 꽤 건방졌지. / 사카모토 료마 : 하지만 다나카 신베에는 어느 암살 사건의 용의자로 포박된 뒤, 심문하기 전에 자결했어. / 모리 나가요시 : 호옹. 의외로 기세 좋구만. 자백은 안 했다는 거냐. / 사카모토 료마 : 그 암살 사건도 다케치 씨의 짓이라고 알려졌지만, 진상은 그 사람밖에 모르겠지. 결국, 그 후 정변 때문에 토사근왕당은 세력을 잃고 다케치 씨도 이조 씨도 토사 번에 의해 체포당해서… / 차차 : 둘 다 자기 영주님한테 붙잡혔다고? 이야길 들어 보면 자기 번을 위해서 노력했다는 분위기인데.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토사 번은 뭐라 할까… 「그런 번」이었어. / 오료 씨 : 료마… / 모리 나가요시 : 토사라면…아, 쵸소카베 쪽인가. / 사카모토 료마 : 우리 시대 때는 세키가하라 전투 이후, 쵸소카베 가문 대신 들어온 야마우치 가문이 다스리고 있었지. / 차차 : 야마우치? 설마 치요 남편인가? / 사카모토 료마 : 응. 야마우치 카즈토요. 그 사람이 토사 번 초대 번주야. 어려운 이야기는 생략하고, 여러 일 덕분에 토사에선 대체로 야마우치 가문과 그 가신의 피를 잇는 사람을 상급 무사, 쵸소카베 가문의 구 신하의 피를 잇는 사람을 하급 무사로 엄격하게 분류하는 신분제도를 실시했어. 이윽고 시간이 흐르면서, 하급 무사들의 생활은 점점 고달파졌지. 그게 다케치 씨나 우리들의 행동으로 이어졌던 거지만… / 란마루X : 아무튼, 그 사람 베는 신베에랑 사람 베는 이조가 적이지 말입니다. / 사카모토 료마 : 응. 그렇게 되겠지. 하지만 이조 씨는… / 오료 씨 : 안심해라 료마. 이번에야말로 오료 씨가 두들겨패서 개심시켜 주마. 그 때 진즉 두들겨패서 데려올 걸 그랬다. / 사카모토 료마 : 그래…응, 그렇지. 하지만, 이조 씨는 몰라도 다나카 신베에는 말이 통하는 상대가 아냐. 또 만났을 때는 조심해. 그 사람 검은 말 그대로 일격필살. 시현류니까. / 모리 나가요시 : 오우. 검술 따위 싸울 때 도움도 못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거 나쁘지 않더만. 시마즈 놈들은 예전부터 기세 좋더니, 그 후예라면 그 실력도 납득이 가. / 사카모토 료마 : 그럼, 그런 고로 이제부터 다케치 씨 일행, 근왕당의 아지트를 찾아야 하는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오호라. 분담하잔 말이지. / 란마루X : 왜 있지 말입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거야 동맹이니까지. 아, 금방 돌아갈 테니 신경쓰지 말구. 그건 그렇고 그 동맹의 이름 말인데, 다카칼 동맹이나 스기데아 동맹 중에 어느 게 좋을까? / 칼스기 동맹 / 차차 : 어감 때문에 동맹이 가볍게 보일지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좋아. 그럼 절충해서, 칼데아 기병대로 하자. / 란마루X : 절충도 안 한 데다 동맹은 어따 팔아먹었지 말입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건 그렇고, 카스카베 블록은 우리한테 맡기는 걸로 하고, 다른 에어리어를 너희들이 제압해 주겠어. / 란마루X : 주군, 이 놈 베어버려도 괜찮겠습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 악당 보스는 마지막에 쓰러뜨리는 편이 폼나지 않겠어? 그러면, 각 블록은 이 맵을 참고로 해서 이동해 줘. 어느 블록에도 이 ID카드를 사용하면 문제없이 이동할 수 있어. / 사카모토 료마 : 그럼, 나랑 오료 씨는 이 이루마 부근을 찾아볼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루마라…그럼 네겐 카와구치 주변을 부탁할게. 그 주변은 소멸한 에도랑 가까우니까, 근왕지사들의 목격정보도 많을 테지. 기대할게. 아니, 재밌어지…아니, 바빠지겠네. 난 안 가지만. / 모리 나가요시 : 어이, 짜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니이ㅡ, 사장은 제법, 상당히 바쁘단 말이야. 어이쿠, 말하는 틈에 신병기 공모 시간인가. 뒷일은 맡길게. / (떠남) / 란마루X : 방약무인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사람이지 말입니다. / 사카모토 료마 : 그 때문에 쵸슈에서도 좀 껄끄럽게 여기던 시기가 있었어. 그래도 틀림없는 영웅의 그릇이야. 다카스기 씨는. / 모리 나가요시 : 과연 그럴까. 저런 놈은 영웅의 그릇이라기보단… 뭐 상관없지. 가자 영주님. / 킨노부 : 킨노, 킨노, 킨놋부! / 모리 나가요시 : 어이, 이 주변, 근왕지사가 많다는 수준이 아니잖아! 쳐도 쳐도 솟아오르고 자빠졌어ㅡ!! / 차차 : 근왕지사라기보단 백모님 치비노부긴 한데, 아무튼 숫자가 너무 많을지도! / 란마루X : 하지만 주군, 적이 많다는 말인즉슨 적의 아지트라는 셈이 되지 말입니다! / 모리 나가요시 : 그런 거라면 이 놈들이 뭉쳐 있는 곳에 돌격하면 된다는 말이렷다! 좋았어! 오늘은 하이스코어 목표로 한계까지 쳐죽여버린다! 가자, 나리토시! 뒤처지지 말라고! / 란마루X : 제가 할 말이지 말입니다! 모조리 한꺼번에 골로 보내버리지 말입니다ㅡ! / 차차 : 안심과 신뢰의 모리 가문 퀄리티인데! 마스터, 얼른 안 쫓아가면 목 27개 정도 따버릴지도! / 쫓아가자! / 차차 : 손이 많이 가는 애는 이래서 곤란할지도! 자, 얼른 쫓아가자구! / 모리 나가요시 : 여기가 이놈들 근거지냐, 실례한다! 죽어! / 킨노부 : 킨놋부!? / (와장창) / 란마루X : 겉으로 보기엔 딱히 수상한 구석은… / 사람 베는 신베에 : 누군가 했더니 네놈들이냐… / 차차 : 앗! 아까 공부했으니까 알고 있거든. 이놈 분명…사람 베는 이조! / 란마루X : 아니 아니, 차차 님. 이 놈은 그 신베에라는 사람 아닌지? / 모리 나가요시 : 어이, 새꺄. 전에 진 빚 갚으러 왔다! / 사람 베는 신베에 : 갚을 수 있다면 해 봐라… / 란마루X : 이번엔 뒤처지지 않지 말입니다. 중과부적이지만 용서 없지 말입니다! / 사람 베는 신베에 : 중과부적? 그건 내가 할 말이다. 우리 근왕지사는 불멸. / 차차 : 뭐야 저 상자? / 란마루X : 저 상자…이 마력의 느낌은…어디선가…!? 앗!? 머, 머리에서 뭔가…!? / 란마루X : 이, 이 느낌은…!? 머리가, 깨, 깨질 것 같지 말입니다!? / 차차 : 라, 란마루 쨩, 괜찮아!? / 사람 베는 신베에 : 자아, 일어서라 근왕지사들이여! / 킨노부 : 키키키키, 킨놋부ㅡ! / 모리 나가요시 : 뭐야 저건!? 저 상자에서 당주님이 솟아나오고 있잖아! / 사람 베는 신베에 : 이게 있는 한 우리들 근왕지사는 불멸. / 란마루X : 저, 저건… 저건 란마루가…! 우읏!? / 차차 : 큰일났어, 란마루 쨩이 쓰러졌어! / 킨노부 : 킨킨킨놋부ㅡ! / 모리 나가요시 : 젠장! 이놈들 성가셔! 숫자가 너무 많아서 옴짝달싹 못하겠잖아! / 사람 베는 신베에 : 흥. 네놈들은 거기 얌전히들 있어라. 그럼 마술사. 이야기는 들었다. 이번엔 그 목을 받아가마…! / 차차 : 마, 마스터가 위험하잖아! 란마루 쨩도 쓰러졌고, 나가요시 군, 어떻게든 해 봐, 어떻게든! / 모리 나가요시 : 그딴 말 안 해도 알거든! 비켜 새꺄! / 킨노부 : 킨노부, 킨노부! / 사람 베는 신베에 : 각오해라. 죽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게끔 깔끔하게 양단해 주마. 키아아아아아아아아!! 체스토오오오오오오오!!!! / 사람 베는 신베에 : 무읏!? / 차차 : 뭔가 안 보이는데!? / 모리 나가요시 : 어이, 무슨 일이야!? / 이즈모노 오쿠니 : 거기까집니다, 사람 베는 신베에! 이 이즈모노 오쿠니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진, 소중한 후원자 님…이 아니라, 소중한 고객에겐 손가락 하나 못 댑니다. / 오쿠니 씨! / 이즈모노 오쿠니 : 엑설런트! 나이스한 반응에 오쿠니 씨도 대만족입니다! / 사람 베는 신베에 : 네놈이냐…내 방해를 하다니…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그건 제가 할 말입죠. 당신들이랑 치고받는 건 이 저도 몹시 지긋지긋하단 말이죠. / 사람 베는 신베에 : 닥쳐라. 하는 김에 네놈도 여기서 처리해 주마. / 차차 : 아-! 또 저 상자를 쓸 작정이지! / 사람 베는 신베에 : 자아, 되살아나라, 근왕지사들이여! / (잠잠) / 사람 베는 신베에 : 뭐지? …어떻게 된 거냐, 이건? / 이즈모노 오쿠니 : 훗훗훗, 제가 아무 의미 없이 화려하게 등장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발밑을 잘 보시지요. / 사람 베는 신베에 : 이건…결계인가!? / 이즈모노 오쿠니 : 명답입니다. 여기에 펼쳐둔 건 제 무대, 즉 악귀를 쫓는 봉마의 진. 이 결계 안에서는 그 수상한 주구(呪具)도 사용할 수 없지요. / 사람 베는 신베에 : 시시한 짓을…! / 이즈모노 오쿠니 : 자아, 이젠 남은 떨거지들이랑 신베에만 처리하면 한 건 해결이랍니다. / 모리 나가요시 : 우하하하하하! 뭐야 잘 모르겠다만 이 이상 안 늘어나면 편하지! / 이즈모노 오쿠니 : 웨이크 업! 잔자부로ㅡ!! / 잔자부로 : 히이이이이이이!!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럼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여러분. 오늘 밤 연기도 느긋하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오쿠니 THE 쇼타임!!! / 사람 베는 신베에 : 누읏!! 네 이놈, 무희 주제에…! / 이즈모노 오쿠니 : 이 오쿠니 무대의 결계 속에선, 어떠한 외법도 그 힘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지요. 자아, 각오하시지요! / 사람 베는 신베에 : …그렇다면 그 무대째로 날려버려야겠지. / 이즈모노 오쿠니 : 하? 지금, 뭐라고? / 사람 베는 신베에 : 키아아아아아아아아아!!! 체스토오오오오오오오!!!! / (결계 깨짐) / 이즈모노 오쿠니 : 우웅, 다이나믹! 진짜로 결계째로 베어버렸군요! 그야말로 무대를 달아오르게 하는, 아니, 흥겹게 하는 쾌도난마! 적이지만 그레이트하다고 감복했습니다. / 사람 베는 신베에 : 여기서 이걸 잃을 순 없지. 일단 물러나마. 마술사, 다음엔 네놈 목숨을 반드시 이 다나카 신베에가 받아가겠다…! / (후퇴) / 차차 : 아-!? 도망쳤잖아! / 이즈모노 오쿠니 : 과연 어새신이로군요. 어둠 속으로 녹아들면 쫓는 건 어렵겠네요. 이쪽 분은 괜찮으신지? / 도와줘서 고마워요 / 차차 : 란마루 쨩은 정신을 잃어버린 그대로지만, 차차도 무사할지도. / 이즈모노 오쿠니 : 선재, 선재로군요. 모두들 무사한 모양이라 다행입니다. 어느 인물을 쫓다 보니 우연히도 여러분의 싸움을 목격하고 말아서, 저도 그 녀석들에겐 부아가 치밀어서 옳다구나 하고 가세했답니다. / 차차 : 아무튼 살았을지도. 근데, 누굴 쫓던 건데?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제가 쫓던 건. / 이즈모노 오쿠니 : 유신의 대죄인「사카모토 료마」. 이 이상 없는 악한(피카로)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사카모토 료마 : 드디어 찾았다. 여기가 근왕당의 본부인가… / 오료 씨 : 어쩔 거냐? 돌아가서 알려줄까?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좀 더 둘러보자고 말하고 싶지만, 그 편이 안전하겠어. / 오카다 이조 : ……고렇겐 안되제잉. / 사카모토 료마 : 이조 씨… / 오료 씨 : 어이. 왜 배신떄렸냐 이조. 아니면 또 세뇌당했냐? 이래서 잡졸 어새신은. / 오카다 이조 : 다물어 오료. 내는 료마랑 이야기하는 것잉께. / 사카모토 료마 : 이조 씨. 설마 다케치 씨랑… / 오카다 이조 : 니가 내헌티 감 놔라 배 놔라 혈 처지잉가? 게다가 말여, 애초에 진짜 배신자는 누군지 알랑가 모르겄네. / 사카모토 료마 : ……무슨 소리지? / 사카모토 료마 : 그건 말이지, 이런 거야. / 오료 씨 : 료마가…하나 더? / 사카모토 료마 (아군) : 네가 내 이름을 칭한다는 서번트… / 사카모토 료마 (적) : 그러는 너야말로 내 이름을 칭하고 있다는데? / 오료 씨 : 흥. 오료 씨한테 가짜가 통할 리가… ……? 뭐야 이건…? 야, 어떻게 된 거야! 너……정체가 뭐냐!? / 사카모토 료마 (아군) : 오료 씨…? / 오료 씨 : 이럴 수가. 오료 씨가 착각할 리가 없는데… 너, 왜 료마랑 똑같은 거냐!? / (중략) / 사카모토 료마 (적) : 어째서, 네 옆에 있는 남자와 내가 똑같냐고? 그거야 물론, 그쪽 내가 가짜라서 아닐까? / 사카모토 료마 (아군) : 오료 씨…! / 오카다 이조 : 어이. 니는 료마여, 가짜여? 어떨랑가, 료마? / 사카모토 료마 (아군) : 이조 씨, 나는…! / 오료 씨 : 료마! 이 자식 뭔가 이상해. 아니, 이상한 건 오료 씨인가!? 료마는 료마일 텐데, 이 놈도 료마…? / 사카모토 료마 (아군) : 오료 씨! 아무튼 일단 후퇴하자! 뭔가 이상해! / 오카다 이조 : 그렇겐 안 되지라, 료마. / 사카모토 료마 (아군) : 이조 씨, 왜… / 오료 씨 : 어이! 아무리 이조라도 료마를 베려 들었다간 용서 못 한다! / 오카다 이조 : 알 바여? 게다가 댁 상대는 내가 아니랑께. / 사카모토 료마 (적) : 그렇지. 자아, 돌아와. / 오료 씨 : 뭔 헛소리냐. 오료 씨가 있을 곳은 료마 옆이다! / 사카모토 료마 (적) : 그러니까, 내 옆이 네… 아니, 따르지 않는 이형의 신, 네가 있을 곳이야. / 오료 씨 : 따르지 않는…무슨 소리냐 너! 오료 씨가 있을 곳은 오료 씨가 정한다! / 사카모토 료마 : 기다려, 오료 씨! / 사카모토 료마 : ……이거야 원. 이건 쓰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지. / 오료 씨 : 이, 이럴 수가…그 창은…?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이건 과거 너를 이 땅에 묶어뒀던 창. 하늘에서 거꾸로 솟아오른 신살의 창. ㅡ아메노사카호코(天逆鉾). / 오료 씨 : 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사카모토 료마 : 오료 씨!! / 오료 씨 : 료, 료마…! 료마아아아아아아아…!! / 차차 : 정체가 뭐냐니… 오료 씨는 오료 씨 아냐? / 모리 나가요시 : 그 녀석 보구 아냐. 큰 뱀이 되는. 뱀 요괴인가 하는 거겠지. / 이즈모노 오쿠니 : 큰 뱀…이라구요? / 차차 : 좀 이상하지만, 좋은 뱀이지. / 이즈모노 오쿠니 : ……당신도, 그게 좋은 대사(大蛇)라고? / 오료 씨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아뇨. 그건 그런 길한 존재가 아닙니다. 요물은 무엇을 하건 결국 요물. 사람과 함께할 수 없습니다. 그 존재는 언젠가 반드시 여러분에게 해가 될 것입니다. 이 틈에라도… / (문 열림) / 차차 : 응? 누구지? / 모리 나가요시 : 당사자가 돌아온 거 아냐? / 사카모토 료마 : 여어. 다들 한 자리에 있구나. 마침 잘 됐어. / 모리 나가요시 : 오우, 지금 네 얘기 중… / 오료 씨 : ……! / 모리 나가요시 : 이 새끼, 가짜냐! / 이즈모노 오쿠니 : 보세요, 해가 됐잖아요? 이게 플래그 회수라는 것입니다! 좀 회수가 이르긴 했지만서도! / 차차 : 그런 말할 때가 아니거든! / 사카모토 료마 (적) : 오, 이즈모의 무녀. 너도 같이 있었나. / 이즈모노 오쿠니 :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는 말이라도 해 드릴까요? 「에도 성 유혈입성」이후 처음이로군요. / 사카모토 료마 (적) : 그 때, 너랑 다카스기 군이 쓸데없는 짓만 안 했어도, 이 나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는데.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런 일 따위 알 바 아니지요. 그것보다, 그 요물. 어찌된 영문이죠? / 사카모토 료마 (적) : 어찌된 영문이냐니, 이건 애당초 이런 존재야. 이형의 국가포식자. 문자 그대로의 괴물. / 오료 씨는 괴물이 아니야! / 사카모토 료마 : 뭐든 상관없어. 어차피 너희들을 먹어치울 테니까. 자아, 이형의 국가포식자. 마음껏 그 본래의 힘을 발휘해라. / 오료 씨 : 아…끄아아아아아아!! / 모리 나가요시 : 어이, 영주님. 죽여도 되지! / 차차 : 하지만…! / 모리 나가요시 : 어차피 어지간한 걸론 죽지도 않는다고! / 이즈모노 오쿠니 : 명답! 저 대사(大蛇), 간단히 멸할 수 있는 존재라면 고생도 안 하겠지요. 오히려 전력으로 임하지 않으면 이쪽이 데인저러스합니다! 그러면, 싸우겠습니다. 웨이크 업! 잔자부로ㅡ! / 잔자부로 : 히이이이이이!! / 모리 나가요시 : 이야아아아아아!! / 잔자부로 : 자아아아아아아안!! / 오료 씨 : 크아아아아아!!! / 모리 나가요시 : 역시 더럽게 단단해 이 자식! / 이즈모노 오쿠니 : 이처럼 차원이 다른 신비를 두른 요물이 이 히노모토에 아직 있었을 줄이야.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치. 그런 걸 데리고 있는 놈이 암살당했다니 정말 어디 사는 누가 한 짓일까. / 차차 : 사장!? 갑자기 나오지 말라구!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 기뻐하니까 좋네. 퇴근 후에도 일하다니 사장의 귀감이지? 뭐, 사장한텐 야근수당 같은 건 없지만. 이상해. / 오료 씨 : 아아아아아아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응? 이 사람 이렇게 무서웠던가? 뭐 상관없지. 사원들, 당신들 차례야. / 기병대원 : 옛!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야근수당은 나오니까 잘 부탁해. / 사카모토 료마 (적) : 네 보구로 강화됐다곤 해도, 기병대 따위론 이 녀석은 못 막을걸.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응. 알아. 하지만, 내 기병대는 온갖 상황에 대응할 수 있어. / 사카모토 료마 (적) : 그렇군. 그러면, 어떻게 할 거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어떻게 하냐니, 이렇게 하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지금이다! 다카스기 괴력선 조사장치!! / 기병대원 : 받아라! / 오료 씨 : 아아아앗!? / 사카모토 료마 (적) : 이건…눈가림!?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잽싸게 도망가자, 다들! 차를 준비해뒀으니! / ㄴ, 네! < / 모리 나가요시 : 칫, 어쩔 수 없지! 이쪽이야, 영주님! / 사카모토 료마 (적) : 도망가는 건가, 다카스기 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시끄러 멍청아! 그렇게 대놓고 나 치트 썼어요, 하는 놈이랑 진지하게 싸울 바보가 어디 있어! 잘 있어, 사카모토 군! 다신 보지 말자구ㅡ! / 사카모토 료마 (적) : ……도망쳤군. 이거야 원, 겉보기랑은 달리 근면한 녀석이야. / 사카모토 료마 (아군) : …… / 오카다 이조 : …… / 다케치 즈이잔 : ……지독한 꼴이군. 료마. / 어떠냐, 역시 네가 틀렸지 않나. / 사카모토 료마 (아군) : ……다케치…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사원 : 사장님! 긴급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뭐지? 재밌는 보곤가? / 사원 : 그것이 쇼와근왕당이, 그… ㅡ사카모토 료마의 처형을 집행한다, 합니다. / 다케치 즈이잔 : 나는 쇼와근왕당의 맹주, 다케치 즈이잔. 이제부터 이 유신도시에 사는 모든 시민들에게 중대한 사실을 고한다. 그것은 이 유신도시를 다스리는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그가 말하는「에도 성 유혈입성」사건… 그 모든 전말이다. 그 사건에서 삿쵸와 막부 요인들을 모조리 살해한 것은 사카모토 료마라고 그는 말했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다! 본래 그 회견에선, 삿쵸와 막부의 대화를 통해 에도로의 무혈입성을 실행하기 위해 모였단 말이다. 그러나 다카스기는 삿쵸와 막부의 인간들을 속여 몰살했다! 그리고 에도 땅을 불살라 괴멸시키고는, 모든 죄를 나의 맹우, 사카모토 료마에게 뒤집어씌우고는, 자신은 뻔뻔스럽게도 백성을 구한 유신의 영웅인 것마냥 시치미를 떼었다! / 다케치 즈이잔 : 나, 다케치 즈이잔과 맹우, 사카모토 료마는 그 참극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 이 유신도시에 잠복했다. 허나 다카스기는 진실을 아는 우리를 살려둘 순 없었는지, 시민들이 우리 근왕당을 악이라 믿게끔 하기 위해, 또 다른 모략을 꾸몄던 것이다. 그것이 이 가짜 사카모토 료마가 벌인, 시민 학살행위이다! / 사카모토 료마(아군) : …… / 다케치 즈이잔 : 허나, 그런 악행도 오늘까지다! 우리들, 쇼와근왕당은 다카스기가 조종하던 가짜 사카모토 료마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자, 나의 맹우, 사카모토 료마의 귀환이다. / 사카모토 료마(적) : 고마워, 다케치 씨. 그리고 학살자의 오명을 뒤집어쓰면서까지 나를 힘 닿는 데까지 도와줬던, 쇼와근왕당 동지들에게 최대한의 감사를. / 다케치 즈이잔 : 나, 다케치 즈이잔은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 나의 맹우, 사카모토 료마의 명예를 회복하고, 허식으로 점철된 진정한 대죄인 아쳐(다카스기 신사쿠)를 단죄하여, 이 유신도시에 진정한 근왕의 기치를 내세울 것을! / 다케치 즈이잔 : 우선 내일 아침 10시에, 이 가짜 사카모토 료마를 처형한다! 그것이 유신의 대죄인, 아쳐(다카스기 신사쿠)를 향한 나의, 쇼와근왕당의 선전포고이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어-!? 그런 거였군! 나, 엉망진창으로 벌였구만. 흑막에도 정도가 있지. / 차차 : 지금 웃을 때냐구! 그래도 이 사장이라면 진짜 그랬을지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확실히 나라면 그랬을지도 모르지. / 란마루X : 그랬을지도 모르는 겁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니 아니, 애당초 놈들이 얘기하는 사카모토 군이란 거, 너희들 칼데아 서번트 아니야? 내가 가짜로 꾸며뒀을 리 없잖아. / 모리 나가요시 : 뭐, 그건 그런데. 근데 넌 수상하거든. 여기서 죽여버리자고 영주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어이어이, 이런 녀석 좋아하는데 나. / 이즈모노 오쿠니 : 셔럽ㅡ! 이랍니다. 사장이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안 되잖습니까. 실제로, 칼데아의 사카모토 씨가 가짜일 리가 없을 테니, 그 다케치 즈이잔과 있는 사카모토 료마가 가짜라는 셈이 되겠지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래도 처형이라니, 불쌍해라 사카모토 군. / 친구잖아요! 구하러 가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친구라 할까, 중요한 부분에서 선수를 뺏긴 얄미운 라이벌이라 할까. / 모리 나가요시 : 오우, 그럼 가자고 영주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거 아무리 생각해도 함정인데. / 모리 나가요시 : 아앙? 몰라, 그딴 거. 내 영주님은 한 번 정했으면 마음 안 변하는 성격이고, 그 자식은 수상하지만 지인이니까. / 차차 : 평소 행실에 비해선 나가요시 군도 가아끔 그럭저럭 괜찮은 구석이 있다니까. 어쩔 수 없지. 차차도 같이 갈게. / 란마루X : 란마루도 가겠습니다! 게다가 놈들이 가지고 있는 그 상자의 정체도 신경쓰이지 말입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헤에……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래서 진정한 대죄인인 사장님께서는 어찌하실런지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응? 안 가. / 이즈모노 오쿠니 : 네에? 멍텅구리이십니까! 무대 위였다면 여기선 젊은이들의 기개에 꺾여서 개심하는 흐름이 아닙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니, 모처럼 하는 거니까 좀 더 화려하게 가자고. / 다케치 즈이잔 : ……어디. 순순히 나올까 아니면. / 사카모토 료마(적) : 글쎄. 함정이라는 건 저쪽도 잘 알고 있을 테니까. / 다케치 즈이잔 : 어차피 결과는 똑같다. 다카스기와는 결판을 내야 해. / 사카모토 료마(적) : 그 녀석에겐 먼젓번 성배전쟁에서 큰 코 다쳤으니까 말이야. / 다케치 즈이잔 : 같은 근왕을 목표했던 쵸슈의 동지라 생각했기에 신용했거늘, 그 남자 때문에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성배를 사용해 이 히노모토를 근왕의 세상으로 바꾸자는 우리들의 숭고한 이상을 배신한 것, 반드시 후회하게 해 주마.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래야지. 우리의 이상을 위해서도 다카스기 군은 죽어줘야 해. / 다케치 즈이잔 : 헌데 그 여자는 어떻게 했지? / 사카모토 료마(적) : 방에 재워뒀어. 강력한 건 좋은데, 마력 소비가 보통이 아냐. 그럼 나도 방으로 돌아갈게. / 다케치 즈이잔 : 알았다. / (료마 돌아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해서 지금부터 밑에 보이는 놈들의 아지트에 야습을 걸려고 하거든. 작전을 설명할게. 이래봬도 전략가란 말이지, 나. 젊은 시절엔 막부군을 사정없이 밟아준 적도 있어. 뭐, 나한텐 젊은 시절밖에 없긴 해도. / 모리 나가요시 : 짜증나니까 쓸데없는 얘긴 됐거든. 그것보다, 너 놈들 본거지 알고 있었냐?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알고 있었지. 그치만 아직 갈 필요가 없었으니까. / 차차 : 그럼 왜 차차한테 조사시킨 건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전의 그 묘한 생물을 낳는 상자 건이 있었으니까. 게다가 놈들이랑 치고받는 건 좀 더 뒤로 미뤄두고 싶었어. 뭐, 싸움이란 건 현장감이 중요하니까, 재밌어질 때 공격하는 게 제일이지. / 란마루X : 네에…재밌을 것 같다는 전기가 있었지 말입니까…? / 차차 : 그래서, 작전은 뭐야?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래. 여기선 화려하게 가자고. 그리고 이게 그걸 위한 비밀병기. 이걸 너희들 갑옷에 장착시킬 거야. 쩌네, 멋있다 이거. / 모리 나가요시 : 오? 뭐야 이거, 대포냐? / 이즈모노 오쿠니 : 뭔가요, 그 바주카처럼 생긴 대포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건 말이지, 우리 회사의 레져상품부가 개발한 특대폭죽연속발사장치야. / 차차 : 뭐? 폭죽으로 뭘 어쩌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거야 쏘려고 그러지. 폭죽이니까. 불을 붙여서…좋아, 갔다와라! / 모리 나가요시 : 이 새끼, 무슨 짓…우오오오오오오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으하하하하, 뻥이요~~! 응, 역시 우리 개발부야. 색도 선명하고 화려해서 좋아. / 차차 : 나가요시 군이 산 채로 인간폭죽이 됐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안심해. 네 몫도 준비했으니까. 무려 소형 폭죽 타입이야. / 차차 : 뭐? 시시한 폭죽은 싫어, 아니 부탁한 적도 없거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제2탄, 발사! / 차차 : 이 자식 나중에 반드시 전하한테 일러바칠거야아아아!!!! / 란마루X : 무슨 짓이십니까. 이러면 들키지 말입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당연히 그러겠지. 그러려고 쐈는데. / 킨노부 : 킨킨킨놋부ㅡ! / 모리 나가요시 : 젠장! 꾸물꾸물 기어나왔잖아! / 차차 : 이런 화려한 거 싫진 않은데, 차차는 관람 전문이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오, 시작했군. 과연 전국시대 출신 서번트야. 이 정도론 무너지지 않는구나. 저 둘이 크게 싸우는 걸 양동삼아서, 나랑 기병대, 그리고 너희랑 오쿠니 군으로 부대를 2개로 나눠 잠입하자. / 이즈모노 오쿠니 : 홀리 쉿! 적어도 미리 말씀해주시라구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입 다무는 편이 더 재밌잖아. / 이 사장을 어쩌면 좋을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니, 저 둘. 아무리 봐도 잠입 임무엔 안 어울리잖아. 그리고 양동에는 최적인 인재들이야. 병사는 그 능력에 맞춰서 최적의 전장에 투입하는 법이지. / 이즈모노 오쿠니 : 에에이, 무슨 지당한 말씀을. 마스터 님. 이렇게 된 이상 어쩔 방도가 없습니다. 저와 함께하여, 돌입하도록 하지요. 고 위스 자부로! 랍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렇게 나와야지. 아, 혹시 화려한 양동 역할이 좋았어? 가부키 배우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셔럽! 일단 가도록 하죠! 웨이크 업, 잔자부로! 스텔스 모드! / 잔자부로 : 히이이이…! / 란마루X : 약간 조용해졌지 말입니다!? 근데 왜 둘로 나뉘어 잠입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내가 들킬 확률이 낮아지잖아. 그러니 말인데 너희들은 실수해도 돼. 아니 오히려 실수해 줘. / 란마루X : 여억시이ㅡ, 나중에 죽으십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이즈모노 오쿠니 : 아무래도 스니킹 미션은 잘 풀린 듯하네요. 그 사장, 화는 나도 유능해서 곤란하다니까요. / 란마루X : 그러고 보니, 오쿠니 님은 다카스기 님과 이전 성배전쟁 때부터 알고 지냈다 하셨죠. 왜 협력관계가 된 것입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그것 말입니다만, 저, 어떤 목적을 위해 그 성배전쟁의 소환에 응했답니다. 이야기하자면 깁니다만… / 이즈모노 오쿠니 : 실은, 고향을 멸망시킨 악신을 찾고 있습니다. / 악신? / 이즈모노 오쿠니 : 예에. 무대거리도 못 되는 뻔한 이야기이기에, 이야기할 정도는 못 됩니다. / 잔자부로 : 자안…… / 란마루X : 그랬지 말입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하면 그러는 란마루 님은 무슨 연유로 이 땅에? / 란마루X : 그것이, 란마루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불려서… 웃!? 이, 이 느낌은…! / 이즈모노 오쿠니 : 괜찮으신지요? 눈, 빛났습니다만? / 란마루X : 우웃…이, 이쪽이지 말입니다, 주군. / 이즈모노 오쿠니 : 아앗! 어딜 가시어요? 어쨌든 쫓아가지요, 마스터 님! / 란마루X : 이, 이 방이지 말입니다! …이 곳에! / 이즈모노 오쿠니 :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으나, 백문이 불여일견. 잔자부로! / 잔자부로 : 자안!! / 이즈모노 오쿠니 : 여기는…무슨 의식용의… 아뇨, 어느 쪽이냐면 이건… 게다가 안쪽에 모셔져 있는 저건 그…! / 란마루X : 그 상자지 말입니다, 주군! 웃…!? 이, 이 상자에서 흘러나오는 느낌은… / 오다 노부나가 : 란마루. 너 내 목을 갖고 도망쳐라. / 모리 란마루 : ……!? / 란마루X : 이, 이건…이 기억은… 아뇨, 이건 란마루의 기억이 아니라… / 사카모토 료마(적) : 어이쿠, 그걸 너희들한테 넘겨줄 순 없어. / 이즈모노 오쿠니 : 당신은 잠정 가짜 사카모토 료마! / 사카모토 료마(적) : 말이 심하네. 근데, 가짜란 말은 오해야. 나는 정진정명, 진짜 사카모토 료마라고. / 란마루X : 그것보다, 왜 이 상자를 당신들이 갖고 있는 것입니까! 이 상자는, 이 상자는…! / 사카모토 료마(적) : 누구랑 닮았다 싶더니만, 역시 그렇군. 넌 그 서번트의… 그래, 모리 란마루와 이어진 존재였구나. / 대체 무슨 소리죠? / 란마루X : 주군, 저 상자는… 아뇨, 저 상자의 내용물은! / 란마루X : ㅡ노부나가 님의 목이지 말입니다! / 이즈모노 오쿠니 : 에엣!? 그…노, 노부나가 공의 목!? / 사카모토 료마(적) : 거기까지 알고 있다면 어쩔 수 없나. 여기서 한꺼번에 처리해야겠어. / 란마루X : 어째서지 말입니까! 그건, 그 상자를 어째서, 당신들이 갖고 있는 겁니까! 그건 란마루가 아닌 란마루의…!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래. 이건 내가 이전 성배전쟁에서 모리 란마루한테 빼앗은 그의 보구. 즉, 제육천마왕 노부나가의 수급. / 이즈모노 오쿠니 : 이전 성배전쟁… 그건 제가 모르는 또 하나의 서번트가 모리 란마루라는 셈인지요?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래. 이전 성배전쟁에서 소환된 모리 란마루는 내가 가장 먼저 처리했으니까. 뭐, 그런 경위는 아무래도 상관없고. 중요한 건 이 노부나가의 목이 어마무시한 힘을 갖고 있는 마술예장이라는 사실이야. / 이즈모노 오쿠니 : 그 수수께끼의 생물을 무한히 낳는 힘 말인지요? / 사카모토 료마(적) : 그건 덤으로 따라오는 것에 불과해. 이 보구, 아니, 이 노부나가의 목은 본래의 역사에서 소실된, 존재할 리 없는 목. 너희들도 알다시피, 노부나가의 죽음은 이른바 일본사의 터닝 포인트. 전국시대의 종언이자 시작. 일본사의 명백한 분기점. 그렇기에 본래 존재하지 않는 이 목은 성배와 결합한 결과, 있을 수 없는 역사를 무수히 분기시킬 가능성을 품게 되었지… 달리 말하면 특이점 분기장치야. 원래라면 성배전쟁에 소환된 영령은 싸움이 끝남과 동시에 사라져. 싸움에 져서 소멸하던가, 퇴거하던가 해서. 하지만, 이 특이점 분기로 인해 “퇴거”하지 않게 됐지. 나와 다카스기 군, 거기 있는 그 여자가 남아있는 것도 그 때문이야. / 란마루X : 특이점 분기… 란마루가 아닌 란마루가 갖고 있던 노부나가 님의 목… / 사카모토 료마(적) : 설마 죽은 후에도 애지중지하는 주군의 목을 들고 오다니 놀랐어. 하물며 보구로 삼아서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란마루X : …돌려줘. 돌려줘…돌려줘…! 자신의 보구로 삼으면서까지 란마루가 지켜왔던 노부나가 님의 목, 돌려주시지 말입니다!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렇겐 안 돼. 이건 우리 계획에 필요한 소중한 파츠니까. 자, 잡담은 끝이야. 가라, 나라 먹는 대사(大蛇). / 오료 씨 : 크아아아아아아!! / 이즈모노 오쿠니 : 잔자부로! 원호 부탁합니다! / 잔자부로 : 잔! / 사카모토 료마(적) : ……제법 하는군. 란마루 군. 힘이 늘어난 것 같은데, 설마 이 목의 영향이니? / 란마루X : 란마루의 몸에 흐르는 란마니움이 분노한 게 느껴지십니까! 그건, 그 목만큼은 란마루가 되찾아야 한다는 것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이즈모노 오쿠니 : 으으음, 이 진동은…!? / 사카모토 료마(적) : 아무래도 시간 초과인 모양이군. 이쯤에서 실례할게. 너희들을 처리 못 한 건 예상외였지만 어쩔 수 없지. 중요한 거래가 있어서 말이야. / 란마루X : 이 오라는…오료 님의 힘입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아, 아뇨, 이건…! / 란마루X : 사라졌다!? 하지만, 란마루의 오른쪽 눈에는 느껴지지 말입니다! 쫓지 말입니다, 주군! / 다케치 즈이잔 : 이 진동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여어. 오랜만이야 다케치 군. / 다케치 즈이잔 : 다카스기…역시 네놈이냐. 무슨 바람이 불었나. 지금까지 도망치기만 했던 네놈이 내 앞에 나타나다니.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도망쳐? 아니, 굳이 말하면 시간벌이였는데… / 사카모토 료마(적) : 다케치 씨. 미안. 살짝 예정이 어긋났어. / 다케치 즈이잔 : 상관없다. 그것보다 다카스기다. 함께 근왕의 세상을 목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리사욕 때문에 성배를 독점한 이 남자에게 천벌을 내릴 때가 왔다. ……다나카 군! / 사람 베는 신베에 : 다케치 선생님, 맡겨주십시오… 그럼 다카스기, 지금까지 졌던 빚을 갚아주마. 케아아아아아아아앗!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 여전히 목소리 크구나. 나라면 전혀 못 이기겠지만 슬슬 올 때인가. / 란마루X : 못 도망가지 말입니다! / 이즈모노 오쿠니 : 이거야, 사장님도 여기 계셨습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걸로 배우는 전부 모였군. / 다케치 즈이잔 : 몇 명이 모이건 한꺼번에 처리할 뿐. ……죽여라! / 사람 베는 신베에 : 체스토오오오오오오옷!!! / 다케치 즈이잔 : …무, 무슨 짓이냐…다나카 군! / 사람 베는 신베에 : 이, 이건…나, 나는…무슨 짓을…! / 이즈모노 오쿠니 : 저 히토키리…다케치 님을…벴다!? / 사람 베는 신베에 : 윽…!? 우오오오오오오오오아아아아아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사람 베는 신베에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아아아아아아아!!?!? / 이즈모노 오쿠니 : 저 히토키리…다케치 씨를…벴다!? / 란마루X : 무슨 일이지 말입니까? 둘은 같은 편 아니었습니까!? / 다케치 즈이잔 : 말도 안, 돼. 대, 대체 이건… / 사카모토 료마(적) : 어라라, 아무래도 다나카 군은 다케치 씨를 미워했던 모양이야. 스스로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작은 원망이었던 모양이지만. 아니, 아니지. 눈치채고 싶지 않았던 거 아닐까? / 사람 베는 신베에 : 무, 뭐라고…!? / 사카모토 료마(적) : 다 알아. 너, 생전에 다케치 씨한테 모함을 받았었지? 암살 사건의 누명을 쓰고 배를 갈랐다는 모양인데. 게다가, 사건을 사츠마 탓으로 돌리기 위할 뿐이었던 말 그대로 버리는 패. 정말 불쌍해. / 사람 베는 신베에 : 거, 거짓말이다…! 나는 다케치 선생님을 위하여…!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런 녀석이야, 다케치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슨 희생이건 개의치 않지. 이렇게 복수했으니 오히려 잘 됐네. / 사람 베는 신베에 : 그,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 사카모토 료마(적) : 어이쿠, 가만 있어. / 사람 베는 신베에 : 크윽!? 이, 이건 그 목의 힘!? / 사카모토 료마(적) : 너 따위 영기로는, 이 목의 힘에 거역할 수 없겠지? / 사람 베는 신베에 : 느, 느오오오옷…!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야ㅡ, 다나카 군이 자세잡았을 땐 간담이 서늘하더라. 사카모토 군도 참 짓궂어. / 어찌된 영문이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 보이는 대로, 나랑 사카모토 군은 몰래 통하던 사이였던 거야. 흔히 보이는 흑막 무브, 악의 보스답지. / 다케치 즈이잔 : 저…정말인가, 사카모토 군. / 사카모토 료마(적) : 응. 맞아. 다카스기 군과는 처음부터 한패였어. / 다케치 즈이잔 : 어째서냐, 료마! 어째서…! / 사카모토 료마(적) : 이놈이고 저놈이고 시끄럽게 료마 타령이나 하고. 확실히 난 사카모토 료마 맞으니까 어쩔 수 없긴 한데.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야. 자아, 이놈들을 죽여라, 사람 베는 신베에. / 사람 베는 신베에 : 아, 안 돼…! 나, 나는…!?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사람 베는 신베에 : 아아아…나, 나는… 다, 다케치 선생님…! / 사카모토 료마(적) : 뭐야, 벌써 끝인가. 뭐가 사츠마 시현류야. 말하는 것만 못하군. / 이즈모노 오쿠니 : 역시…당신이었군요…! / 사카모토 료마(적) : 여전히 둔한 무녀야. 눈치도 참 없어. / 란마루X : 오쿠니 님! 이 녀석은 대체!?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러니까 사카모토 료마라고 했잖아. / 사카모토 료마(아군) : 그 말대로, 그는 틀림없는 나야. / 사카모토 씨!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어라? 아직 살아 있었네. 다케치 군도 제법 물러터졌어. 그러니까 발목이나 잡히지, 몇 번이고. / 다케치 즈이잔 : 그럼, 저 료마와 이 료마는, 둘 다 료마…!? / 사카모토 료마(아군) : 그래. 그는 또 다른 나. 그래, 그 날, 오미야에서 죽지 않았던 나야! / 사카모토 료마(적) : 이 짧은 시간 안에 그렇게나… 확실히 너도 나 자신은 맞는 것 같네. / 란마루X : 무, 무슨 일인지 도통 모르겠지 말입니다!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자세한 이야긴 나중에. 여기선 일단 물러나자.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어이쿠, 그렇겐 안 돼. ㅡ「기병대」. / 기병대원 : 옛! / 란마루X : 포위됐지 말입니다…!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럼, 다케치 씨. 아니 다케치. 너부터 죽어줘야겠어. / 다케치 즈이잔 : ……료, 료마.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이조 씨! / 오카다 이조 : 으딜 감히! / 다케치 즈이잔 : 이조!? / 오카다 이조 : 멍하니 있을 때여, 다케치! 얼렁 내빼장께! / 사카모토 료마(아군) : 다케치 씨를 부탁해! 마스터! 일단 물러나자! / 네! / 란마루X : 퇴로는 이 란마루가! / 다케치 즈이잔 : 어째서 날 구하는 거냐…? / 오카다 이조 : 다물랑께! 이 돌대가리가! 멍청한 내헌티 물어본들 소용읎어! 내는 니맨치로 일일이 생각함서 살지 않응께! / 사카모토 료마(적) : 놓칠 순 없지. 나라포식자, 죽여라. / 오료 씨 : 크아아아아아앗! / 오카다 이조 : 뭐시여!!?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오료 씨! 정신 좀 차려봐! / 오료 씨 : 크으……!? 크아아아아아아!!! / 사카모토 료마(적) : 그게 제정신이야, 그 괴물은. / 오료 씨 : 크, 크아아아아아아!!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으윽! 오, 오료 씨…! / 사카모토 료마(적) : 옳지. 그대로 잡고 있어. 나 자신을 창으로 찌르는 것도 기분이 묘하지만, 슬슬 퇴장해 줘야겠어. / 오료 씨를 구해야 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자, 너희들 상대는 내 기병대야. / 기병대원 : 공격 개시! / 란마루X : 방해하지 마십시오! / 이즈모노 오쿠니 : 이 망할 사장, 왜 이런 짓을! / 잔자부로 : 자아아아아아안! / 사카모토 료마(적) : 안녕. 잘 가라, 또 다른 나. / 사카모토 료마(아군) : ……!!! / 오료 씨 : ……!!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어? 오, 오료 씨…? / 오료 씨 : 다, 다행이다. 이번엔 안 늦었다고… / 사카모토 료마(적) : 아메노사카호코의 주박을 풀었다, 고…?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이, 이럴 수가…나를 감싸고…! / 오료 씨 : 신경쓰지 마라. 이 정도 별 거 아니다. ……라고, 할 수만도 없겠다, 이건. / 사카모토 료마(적) : 말도 안 돼. 이 창에 꿰였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건가? 이 아메노사카호코에 찔렸다는 건 존재의 반전, 즉 세계로부터 괴리당한다는 것인데.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우, 우째서…우째서 내를… / 오료 씨 : 더 이상 료마가 죽게 놔 둘 순 없으니까… 왜냐하면… / 오료 씨 : 료마가 없는 세계에선… 쓸쓸...하거든.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오, 오료 씨…오료 씨…! 으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란마루X : 이럴 수가…! / 이즈모노 오쿠니 : ……! 이런 곳까지 그 때의 빚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듣긴 했지만, 그 여자를 죽일 수 있는 창이 진짜로 있었을 줄이야. / 사카모토 료마(적) : 예정이 틀어졌군. 그 괴물, 쓰기 편했는데. 뭐 상관없어. 어찌 되건 똑같아. 이 놈도 더 이상 살진 못하겠지. / 사카모토 료마(아군) : …… / 오카다 이조 : 료, 료마…! 내빼라꼬, 내빼란 말여! / 사카모토 료마(아군) : …… / 사카모토 씨, 일어서요! / 사카모토 료마(적) : 끝났어. 이 남자는 이제. / 다나카 신베에 : 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사카모토 료마(적) : 뭐!? 네놈, 움직일 수 있었나! / 다나카 신베에 : 체에에에에에스토오오오오오오오!!!! / 오카다 이조 : 신베에! / 다나카 신베에 : 이조! 다케치 선생님과 사카모토를 데리고 도망쳐라! 여긴 이 다나카 신베에가 막는다…! / 다케치 즈이잔 : 다나카 군…! / 사카모토 료마(적) : 이 히토키리 나부랑이가…! 대단치도 않은 서번트 주제에 건방 떨지 마라! / 다나카 신베에 : 다케치 선생님… 죄송하다 할 염치도 없습니다만, 부디 오래 살아 주십쇼. / 다케치 즈이잔 : 다나카 군……하지만 나는 자네를… / 다나카 신베에 : 아무 말 마십쇼. 전 보시다시피 이렇게 비겁한 남잡니다. 그걸 그 놈한테 간파당했지요. 무슨 일이 있어도 다케치 선생님을 따라가겠다고 말해 놓고는, 사실은 마음 한켠에선 이조를 질투하고, 사카모토를 질투하는 소인뱁니다. / 오카다 이조 : 신베에……니… / 다나카 신베에 : 그래서 그 때도 온갖 것으로부터 도망쳤습니다. / 다케치 즈이잔 : 그건 내가…내가 자네를 함정에 빠뜨린 것이다! / 다나카 신베에 : 그래도 당신의 도움이 되었겠지 하는 마음으로 애써 눈을 돌렸습니다. / 다케치 즈이잔 : 아니다! 잘못한 건 나다! 나는 모든 것이 뜻대로 흘러간다고 자만했단 말이다! 나는 네 생각만큼 대단한 남자가…! / 다나카 신베에 : ……그렇다면 다시 일어서 주십쇼. 처음 만나 근왕의 세상을 열심히 이야기하며 일어섰던 그 때의 다케치 선생님처럼요. / 다케치 즈이잔 : 다나카…군… / 다나카 신베에 : 자아, 뒤는 맡겼다, 이조! 호위 일은 실수하지 않는 게 네 자랑이랬지! 다케치 선생님과 사카모토를 부탁한다! / 오카다 이조 : ……말험 뭐혀! 내는 호위 일만큼은 실수한 적 없당께! / 사카모토 료마(적) : 시시한 촌극을…도망칠 수 있을 것 같나. / 다나카 신베에 : 다물라! 토사 놈이 사츠마 무사를 얕보덜 말라! 사츠마 시현류, 다나카 신베에의 마지막 첫칼, 그 몸으로 받아라아아아아!!!! 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우옷!? 이놈 미쳤구만. 죽을 작정이야, 여기서. / 오카다 이조 : 마스터! 료마랑 다케치를! / 알았어, 란마루! / 란마루X : 란마루에게 맡겨 주십시오! 사카모토 님! / 다나카 신베에 : 운요(雲耀)…!! 체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스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페이틔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다카스기 중공 방송 : 지금부터 유신도시「SAITAMA」에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지금부터 유신도시「SAITAMA」에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각자 계신 등록 블록에서 절대로 움직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 시민 : 이봐, 뭐야 이 방송? / 시민 : 계엄령…이라니?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야, 알아듣기 어려운 방송이라 미안해. 아무튼 집으로 돌아가서 얌전히 있어 줘.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서야 이건. / 시민 : 다카스기 중공의 사장…? / 시민 : 무슨 일이냐고, 왜 네가 그런 명령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움직이고 싶어도 못 움직일 테니까. / 시민 : 뭐, 뭐야 이건!? 몸에서 힘이 빠져…!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말했지. 못 움직일 거라고. 뭐, 집에 얌전히 있기만 하면 죽진 않을 거야. 아마도. / 란마루X : 이, 이건. 생명활력… 마력이 흡수되고 있지 말입니다!? / 이즈모노 오쿠니 : 아무래도 그런 듯하네요. 서번트인 저희들에겐 그렇게 치명적인 흡수량은 아닙니다만, 보통 인간에게 이건 자칫하면 목숨이 위험합니다. / 모리 나가요시 : 내 갑옷이랑 똑같은 원리로구만. / 사카모토 료마(아군) : 그렇군. 이 유신도시 자체가 마력을 모으는 반응로인 거였어. 하지만 목적이 뭐길래… / 다케치 즈이잔 : 아마도 다카스기는 정말로 실행할 속셈이다. 그 때, 내가 공상이라고 일소에 그친 그걸… / 이즈모노 오쿠니 : 뭐죠, 그건? / 다케치 즈이잔 : 인간이 신을 제조하는, 그래… / 다케치 즈이잔 : ㅡ「키신계획キ神計画」.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야아, 드디어 여기까지 왔달까. 일이 잘 풀렸달까. 나라는 남자는 큰 계획 꾸미는 데엔 운수대통이라니까. 보통 안 모이잖아, 성배니, 노부나가의 목이니 하는 영문 모를 마테리얼들은.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래서, 이건 앞으로 얼마나 더 있으면 움직이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유신도시 안의 마력을 풀 스로틀로 모으고 있지만, 기동하려면 앞으로 반나절은 걸릴걸.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렇군. 좋아 좋아. 진기한 신께서 현신하시는 거로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방해만 없으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봐. 있지.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알겠니. 이 유신도시는 6개의 블록으로 나뉘어 있어. 그리고 각자 마력로가 설치되어 있지. 아마도, 그걸 경유해서 중앙탑의 유신로「YAMATO」로 집속시키는 거야. / 다케치 즈이잔 : 그 6개의 블록의 마력로를 모두 탈취한다. 다카스기의 계획이 뭐건 간에 공급로를 끊으면 그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겠지. / 모리 나가요시 : 그 자식, 시민들을 위한다느니 지껄여서 그걸 지키게 했지. / 다케치 즈이잔 : 후…우리 근왕당의 파괴공작도 아예 쓸모없진 않았다니 다소 후련하군. / 차차 : 그래도 6개라니 많지 않아? 나가요시 군, 오쿠니 쨩, 란마루 쨩, 그리고 사카모토 군이랑 다케치 뭐시기, 다오카, 그리고 하긴 싫지만 차차도 포함해도 7기밖에 없는데. / 모리 나가요시 : 뭐, 1기당 1개씩 부순다 쳐도 혼마루를 공격할 놈이 적으면 의미가 없지. / 란마루X : 그래도 지금은 무리인 줄 알면서 분산할 수밖에... 시민 여러분도 마력을 계속 빨리고 있지 말입니다. / 오카다 이조 : 생각만 혀도 소용없제. 아무튼 모조리 혈 수밖에 읎어. / 차차 : 왜 그래 다오카. 평소라면 토라져서 술이라도 마시고 있을 텐데. / 오카다 이조 : 시끄럽당께, 이 땅꼬마! / 다케치 즈이잔 : 이조, 헌데 이 분은? / 오카다 이조 : 아, 요 꼬만 도요토미네 비여. 요도도논지 뭔지 혔당가. / 차차 : 쵸소카베네 자손이랬나. 치요네 남편이 폐를 끼쳤지. / 다케치 즈이잔 : 요, 요도도노…그 도요토미의? 그, 그렇군… / 란마루X : 그래도, 다오카 님 말씀대로지 말입니다. 시간도 없고, 아무튼 행동해야 하지 말입니다! / 모리 나가요시 : 일이 귀찮게 됐구만. 뭐, 없으면 없는 대로 싸우는 전투도 있는 법이지. / ??? : ……훗훗훗, 곤란하신 모양이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래서 적의 움직임은? / 기병대원 : 그것이, 6개의 블록을 동시에 공격했습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헤에…그렇게 병대를 잔뜩 거느리고 있는 것 같진 않아 보였는데. 그래서 적 포진은? 근왕지사들인가? / 기병대원 : 그, 그것이, 보고에 따르면, 적은 그 신센구미라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뭐어? 신센구미? 그 신센구미? 여기, SAITAMA 아냐? 아니, 뭐 근거지랑 가깝기는 했지. 부슈 타마였나? / 기병대원 : 예…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 칼데아의 마술사 짓이군. 꽤 재미있는 패를 숨겨뒀는데. / 기병대원 : 그리고 그 밖에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또 있어? 됐으니까 전부 보고해. / 기병대원 : 예. 카스카베 블록에는 나가오 카게토라.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나가오 카게토라…설마, 그 우에스기 켄신? / 기병대원 : 쿠마가야 블록에는 오다 노부나가의 동생을 자칭하는 군대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누구였더라? 오다 노부나가야 그렇다 치고 그 동생? 몰라, 그런 마이너한 무장. / 기병대원 : 그리고, 카와고에에서는 야마타이 국의 여왕.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야마…뭐? 여왕? 야마타이 국이라니 그 야마타이 국? / 기병대원 : 그리고 마신 씨라고 주장하는 수수께끼의 영령에, 도수공권으로 도시의 장갑을 파괴하는 노인. 소라고둥을 불면서 진군하는 방패의 영령이라는 자에게 동시에 습격받고 있습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뭐야 이게, 재밌어. 재밌다고! 우에스기 켄신에, 오다 노부나가의 동생, 신센구미에, 심지어는 야마타이 국, 게다가 여왕이라고? 마지막엔 뭐? 마신 씨에 노인? 영문을 모르겠네. 소라고둥이랑 방패의 영령이라니 소라고둥 불면서 방패를 어떻게 쓰냐고! 젠장! 그 자식들 그런 재밌는 걸, 나한테 숨겼던 건가. 요, 용서 못 해…! 이 다카스기 중공 사장인 아쳐(다카스기 신사쿠)보다 재미있는 짓을 하다니! / 사카모토 료마(적) : 이봐, 마력 공급은 괜찮은 거겠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 틀렸을지도. / 사카모토 료마(적) : 약속이랑 다르잖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나 원, 어쩔 수 없지. 이건 별로 하고 싶지 않았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사카모토 료마(아군) : 좋아. 이대로 우린 다카스기 중공의 본부로 넘어가자. / 다케치 즈이잔 : 그건 그렇고, 터무니없는 원군을 숨기고 있었군, 료마. 바로는 이해할 수 없었다고. / 사카모토 료마(아군) : 내가 아냐. 모두 그 사람 덕분이지. / 다케치 즈이잔 : 너의…그렇군. 좋은 얼굴이다. 마치 젊은 시절의 료마 같군. / 천만에요 / 오카다 이조 : 뭐여? 시방 어디가 닮았다는 거시여. 어이, 것보다 참말로 싸울 수 있는 거여 료마?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가능해. 아니, 싸워야만 해. / 오카다 이조 : 어이, 또 땅울림이… / 오카다 이조 : 우악!? 이, 이건… 마력의 흡수율이 허벌나게 올라가부렀어야!? / 다케치 즈이잔 : 아무래도 인정사정 봐줄 것 없이 필요한 만큼 회수하려는 건가 보군. 하지만, 이대로 가면 시민들이 못 버틸 텐데… / 오카다 이조 : 마을 놈들꺼정 다 죽여버릴 속셈일랑가!?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서두르자. 아무튼 지금은 나아갈 수밖에 없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좋아. 이걸로 어떻게든 필요한 양은 확보할 수 있겠지. 시민들을 희생하면서까지 해야 하나 싶었다만 여기까지 와 버린 이상 해보는 수밖에.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러면 됐어. 이 계획은 틀림없이 완수될 거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저기 왔군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여기가…다카스기 중공의 중심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여, 잘 왔어. 어때? 재회를 기념하여 한 잔 할래? 오카다 군, 너 이거 좋아하지? / 오카다 이조 : 미안혀 다카스기. 지금은 일하는 중이랑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나 참, 사람 멋쩍게스리. 그래, 나한테 의탁하고 있을 때 빚졌던 돈, 그 얘길 해보자고, 그 얘기. / 다케치 즈이잔 : 다카스기……근왕당 동료들의 원수. 갚아주마.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동료라니, 설마 다나카 군 말하는 거야? 농담하지 마 다케치. 너한테 근왕당은 단순한 도구잖아. 거기 있는 오카다 군도 다나카 군도 다. 오카다 군도 그런 녀석한테 언제까지 부려먹히기만 할래? 지금 딱 신발 거꾸로 신을 찬스라고. / 오카다 이조 : 안됐지만 나가 지금 이 녀석 호위로 벌어먹고 있어서 말여. / 다카스기 신사구 : 칼데아의 마술사 군이라. 너 말이지, 그렇게 재미있는 녀석들을 데리고 있었다면 처음부터 말하라고. 나보다 재밌다니 용서 못 해. / 시간끌지 마세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들켰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봐, 사카모토 군…아니, 그쪽 말고. 이거 귀찮네. 상관없지, 아마노사카가미라고 불러도. 어차피 오쿠니 군한테 다 들었잖아. 기동 시퀀스에 들어갈 테니 이 녀석들 발 좀 묶어 줄래. / 아마노사카가미 : 빨리 하라고. 그러면, 사카모토 료마. 굳이 그렇게 불러 볼까. / 사카모토 료마 : 내 얼굴한테 그런 소릴 듣다니, 역시 거북한데. 그건 그렇고 내 말투랑도 꽤 달라졌잖아. / 아마노사카가미 : 이 남자의 자아도 꽤 줄어들었으니까. 하지만, 평소라면 갈아타고 나서 반 년도 못 가고 폐인이 되었을 텐데. 이만큼이나 오래 버틴 인간은 드물었어. 처음, 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 사카모토 료마 : 의지만큼은 예전부터 의외로 강했으니까. / 아마노사카가미 : 아직도 농담이 잘도 나오는군. 하지만, 그 여자를 잃은 네가 뭘 할 수 있겠냐. 게다가 이 창「아마노사카호코」의 힘은 봤을 텐데.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하지만 남자란 건 싸워야만 할 때가 있는 법이지. / 아마노사카가미 : 조금은 더 머리 좋은 남자일 줄 알았는데, 죽고 싶다면야 말리진 않으마. / 사카모토 료마 : 간다! 아마노사카가미! / 아마노사카가미 : 소용없다…! 이 아마노사카호코는 말 그대로 하늘에서 떨어진 신의 창. 네놈 따위로는 택도 없어! / 사카모토 료마 : 끄악…!? / 오카다 이조 : 료마! / 아마노사카가미 : 뭐야. 무슨 승산이라도 있었나 했는데 그냥 자포자기였나. 시시하긴. 그럼, 다른 놈들도… ……뭐지? ……창이, 움직이지 않잖아? / 사카모토 료마 : ……아무래도 잘 통한 모양이군. / (회상) 사카모토 료마 : 오키타 군 일행 덕분에 각 블록의 탈취는 어떻게든 될 것 같아. / 오카다 이조 : 해도 그 아마노사카가미라는 놈은? 그거 성가시당께. / 다케치 즈이잔 : 오쿠니 군의 이야기에 따르면 신대에 봉인됐던 악신이라는 모양인데, 반신반의하기는 해도 상당한 신비를 다룰 수 있을 거다.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오료 씨가 그렇게 된 것처럼. 하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나야. 서번트 사카모토 료마의 몸을 사용하고 있어. 거기에 승기가 있어. / 오카다 이조 : 승기?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그건…… / (회상 끝) 사카모토 료마 : 아마노사카가미. 이 창을 네가 어떻게 갖고 있지? / 아마노사카가미 : 어떻게냐니, 그건 이 창이 네놈의…!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이 창은 그 몸… 말하자면 이 특이점의 서번트인 사카모토 료마의 보구. 넌 어째서인지 오료 씨를 데리고 있지 않았어. 이 특이점의 나는 오료 씨가 아니라, 그 창이 보구였던 거야. / 아마노사카가미 : 설마 네놈…! / 사카모토 료마 : 즉ㅡ 이 창은 내 보구이기도 하다는 셈이지. 미안하지만 돌려받아야겠어…! / 아마노사카가미 : 말도 안 돼!? 이 몸의 보구를 빼앗는다고!? 신조차 복종시키는 아마노사카호코를! / 사카모토 료마 : 간단히는 안 되겠지. 하지만 네 말처럼 아마노사카호코는 신조차 복종시키는 하늘의 창. 그 힘을 그 몸으로 받아내기엔, 신의 후예인 네게도 상당한 대미지가 오겠지. 뭐, 나는 인간이긴 해도 누가 먼저 항복할까, 인내심 승부야. / 아마노사카가미 : 큭! 웃기지 마라! / 사카모토 료마 : 도망치게 놔 둘 줄 알고! / 오카다 이조 : 옳지 료마! ……료마? 어이, 료마! / 사카모토 료마 : 미안해, 이조 씨. 이거, 역시 꽤 무리했던 모양이야. / 오카다 이조 : 시방 뭔 소리여! 니 보구라 했잖여! / 사카모토 료마 : 난 이 창, 그 때 버렸거든. 소유자인 척하기엔 역시 창도 달갑진 않은가 봐. 그래도 아마노사카가미는 내가 데리고 있을 테니…! / 아마노사카가미 : 말도 안 돼. 길동무라도 삼을 셈이냐!? / 오카다 이조 : 이 머저리가! 그러니 나가 미리 말하라구 안 혔당가!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들어처먹었구마잉! / 사카모토 료마 : 아니, 나 사이타니야 출신 바보 아들이잖아. / 아마노사카가미 : 그, 그만둬……그만둬어어어어어어!!!! / 사카모토 료마 : 마스터. 뒷일은 맡길게. 괜찮아. 분명 잘 풀릴 거야…! / 오카다 이조 : 료마…! / 사카모토 료마 : …… ……? ……설마, 죽었나 나? ……그렇군. 결국 중도탈락인가. 어중간하게…말이지. / 아마노사카호코 : ……그렇지 않다. / 사카모토 료마 : ……? ……아마노사카호코? / 아마노사카호코 : 오래간만이구나, 인간이여. 네게 버림받은 이후 처음이로구나. / 사카모토 료마 : ……그 때의. / 아마노사카호코 : 설마 하늘의 선물을 버리는 인간이 있을 줄이야. / 사카모토 료마 : ……나한텐 필요없었으니까. / 아마노사카호코 : 그래, 그 점이다. 어째서 그 이형을 해방시켰느냐. 그 자는 이 땅에 재액을 초래할, 따르지 않는 이형일 텐데. / 사카모토 료마 : ……고생이다 싶어서. / 아마노사카호코 : 뭐라? / 사카모토 료마 : 창에 꿰인 채라면 누구라도 고생이잖아. / 아마노사카호코 : 그것 뿐이냐… 정말로 그것 뿐이란 말이냐?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그것 뿐이야. / 아마노사카호코 : 이럴 수가…알아듣겠느냐. 이 창은 하늘에서 떨어져 재액을 쫓는 신위의 창. 그 힘은 아득한 과거부터, 인간을 이끄는 선택받은 자에게만 주어졌다. 너는 그 힘이 탐나지 않느냐? 네가 지키고 싶은 자들을 지킬 힘도 될 수 있을 터인데? / 사카모토 료마 : ……힘이라. 지키고 싶은 이들을 지키는 힘. 나는 그걸 바라며 살아왔어. 그리고 그건 내 손에 끝내 들어오지 않았지. / 아마노사카호코 : ……그렇다면 이 창을 쥐어라. 이 창의 힘을 네 것으로 삼고, 그 악신을 타도하도록 하라. 그리 하면 너는 인간이 아닌 신으로서 하늘로 올라갈 수 있을 터이다. / 사카모토 료마 : 신으로서…인간이 아닌…? / 아마노사카호코 : 그렇다. 신이 되는 길을 걷는 것이다. / 사카모토 료마 : …그렇구나. 알았어. / 아마노사카호코 : 자아……새로운 신의 탄생이다…… / 사카모토 료마 : 흡……! / 아마노사카호코 : 크악…!? 네놈, 무슨 짓이냐!? / 사카모토 료마 : 신의 창치곤 꽤 간단하게 부러졌네. / 아마노사카호코 : 기, 기다려라.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가 알고 있는 게냐!? 하늘에서 인간에게 내려준 신의 창을ㅡ 부러뜨렸다고? / 사카모토 료마 : 또 너한테 조종당하는 건 사절이야. / 아마노사카가미 : ……눈치챘나? / 사카모토 료마 : 글쎄. 하지만 어차피 부러뜨렸을걸, 이딴 창. 신 같은 건 되고 싶지도 않고, 하늘이 준 힘 운운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어. / 아마노사카가미 : 정말 멍청한 놈이군… 설령 내 지배에서 벗어났을지라도 창이 없으면 네놈은 끝장이다. / 사카모토 료마 : ……나한텐 필요없어. / 아마노사카가미 : 어리석은 인간이로다… 이 창은 실제로, 하늘에서 떨어진, 인간을 신에게 이끄는 신위의 창이거늘…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후회하며 이대로 창과 함께 썩어 요모츠히라사카에서 영원히 떠돌아라! / 사카모토 료마 : …… ……나한텐 필요없어. / 사카모토 료마 : ……오료 씨를 찌른 창 따윈. / 다케치 즈이잔 : 아마노사카호코가 부러졌다!? / 오카다 이조 : 료마는…!? 료마는…!? / 사카모토 료마 : …… / 오카다 이조 : ……어이, 료마! ……료마아아아아아!! / 다케치 즈이잔 : 료마……하지만, 이걸로 놈은 육체를 잃었다. / 아마노사카가미 : 이 놈이…창을 부러뜨리고 자멸하다니, 멀쩡한 인간이 할 발상이냐.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봐, 괜찮은 거지 아마노사카가미. 이거 누가 봐도 패전하는 흐름인데. 너, 몸이 없으면 기본적으로 무력하잖아. / 오카다 이조 : 호오……거 참 희소식이구마잉…!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어이쿠, 딱히 말할 필요 없던 걸 말해버렸나. 우와, 이거 멍청한 흑막이 하는 실언이었지. / 아마노사카가미 : …… / 다케치 즈이잔 : 이조! 료마의 공을 헛되이 하지 마라! 다카스기를 멈춰! / 오카다 이조 : 안당께! 각오해라잉, 다카스기! 료마랑 오료, 신베에 몫까지 쳐서 갚아줄텡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갚으려면 빚만 갚아줄래. ……오, 이봐, 아마노사카가미. 시간 됐다. / 아마노사카가미 : ……조금, 조마조마했지만 이걸로 계획대로군. / 다케치 즈이잔 : 뭐라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니, 애초에 아마노사카가미는 사카모토 군한테서 나오게 할 예정이었어. 그에게 새로운 몸을 준비했거든. 그래, 신대 시절 잃어버린 몸을 준비해서, 태고의 신으로서의 본래 힘을 다룰 수 있게끔 재림시키는 계획. 그것이 내「키신계획」. / 다케치 즈이잔 : ……뭐지!? 지하에서…! / 오카다 이조 : 마스터, 이쪽이여! / 아마노사카가미 : 잘 했다, 다카스기. 이걸로 네놈의 소원도 이루어지겠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래. 그래도 이걸로 나도 팽당하는 타이밍이겠지. / 아마노사카가미 : ……뭐라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니, 바보라도 알겠지 이러면. 설마 너, 내가 그렇게나 널 신뢰하고 있을 줄 알았어? / 아마노사카가미 :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네놈은 바람대로 여기서 버려 주마.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멍청아ㅡ! 내「키신계획」은 전부 준비 완료라고. / 아마노사카가미 : 무슨 소리냐?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배신하는 건 익숙해도, 배신당하는 건 익숙하지 않은 모양이야. 내가 탐나는 건 너의 그 신의 힘뿐. 그리고 그걸 가능케 하는 게 이 신체(神体).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ㅡ기신「아라하바키」!! 오카다 이조 : 뭐시여, 저건!? / 다케치 즈이잔 : 이, 이게 그 때… 다카스기, 네가 말했던 기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맞아. 모든 건 이 녀석을 완성시키기 위한 계획. 유신도시도 지금까지 했던 모든 것도. 성배, 노부나가의 목…그리고 아마노사카가미도. 전부 한데 섞는 걸로, 특이점을 덧칠할 수 있는 진기한 인조신의 완성이지. / 아마노사카가미 : 그, 그만 둬! 이야기가 다르잖나. 신의 몸을 잃어버린 내게 육체를 준비한다. 그것이 너와 맺은 계약일 텐데! / 다카스기 신사 : 그러니까 준비했잖아. 자유롭게 쓸 수 있는가는 말 안 했지만. / 아마노사카가미 : 나를 속였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미안. 나 교섭을 흐지부지시키는 게 특기걸랑. 게다가 마음껏 해먹었잖아. 이제 만족하지? 기분 좋게 내 힘이 돼 달라고. 자아「아라하바키」. 이 놈을 먹어치워라! / 아마노사카가미 : 그, 그만 둬…! 그만 둬어어어어어어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필요하긴 했지만, 짜증나는 놈이었어. 그건 그렇고, 오래 기다렸어. 칼데아의 마술사 군.-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역시 악의 보스였군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처음부터 그랬잖아. 게다가, 아예 예상치 못했던 건 또 아니잖아? / 다케치 즈이잔 : 그 때, 동지들과 나라를 생각하며 이야기를 나눴던 것도 모두 거짓말이었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거짓말 아니야. 만민을 위하여 새로운 나라를 만든다. 지금도 나는 그 마음뿐이야. / 다케치 즈이잔 :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짓을 벌였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나(僕)…아니 내(俺)가 바라는 건 진정한 유신이다. / 다케치 즈이잔 : 진정한…유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나약한 지배자들을 폐기하고, 절대적인 왕을 숭상하는 세상. 수많은 인간들이 경외하여, 복종밖에 생각하지 못할 왕. 하지만 왕이 될 자는 인간이어선 안 돼. 인간으론 나라를 바꿀 수 없어. 역사가 증명하는 대로, 얼마나 위대한 왕이건 간에 인간인 이상 언젠가 쇠퇴하지. 바뀌질 않아. 그래선 나라의 근간을 바꿀 수 없어. 그래. 인간으론 안 돼. 그래서 도달한 결론이 바로 영구히 존재를 유지하는 왕의 창조! 영구히 이 히노모토를 수호하고, 위광을 두른 채 민초를 계속 통제하는 기적의 신. ㅡ그것이 이 기신「아라하바키」!! / 다케치 즈이잔 : 마, 말도 안 돼…그런, 그런 유신이 어디 있냔 말이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다케치, 그래서 넌 재미없단 말이야. 네가 말하는 근왕의 세상이란 건, 어차피 여태까지 이어진 세상의 반복일 뿐이야. 조정이건 도쿠가와건 상관없으니까, 핵심인 윗선을 갈아치우자는 뻔한 생각이지. / 다케치 즈이잔 : 아니다…! 우리 근왕당은 고통받는 자들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럼, 앞으로도 고통받는 사람들은 어쩔 건데. 알겠어? 결국 빼앗던 놈이 빼앗기는 놈이 되는 것일 뿐이야. 시시하지. 정말 시시해. 이것도 저것도 모두 위에 설 놈들이 인간이라서 글러먹은 거야. 수많은 인간들에게 절대적인 힘을 뽐내는 신과 같은 존재. 그 정도로 터무니없는 왕 정도가 아니면, ㅡ인간은 인간이라는 놈을 다루지 못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하지만 그 세상에 인간의 의사는 없어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뭐니 너. 의외로 정곡을 찌르는데. 그래, 그 말대로야. 확실히 이번엔 내가 잘못했어. 이런 건 바보도 알 수 있게끔 설명해야지. 뭐, 다케치가 상대라서 무심코 나불나불 떠들었지만, 요약하자면 나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재미있기만 하면」 되는 거라고. / 다케치 즈이잔 : 무, 무슨 소리냐…?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치만 말이야, 저번 성배전쟁에서 너희들이 만들려고 했던 근왕의 세상. 어딜 어떻게 봐도 재밌어 보이지 않았거든. 그래서 내가 재미있게 만들어 주려고 했지. / 다케치 즈이잔 : 너 이 자식…미쳤나…!? 아니, 혹시 아마노사카가미에게 정신을 빼앗긴 건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내 마음대로 다뤄 보려고 했지만 대단한 신비를 다루는 신의 후예였으니까. 나도 다소는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상관없잖아! 쇼인 선생님도 말했잖아! 「제군들, 미치게나!」라는 거야! 미치고 미쳐서 이뤄보자고, 내 유신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오카다 이조 : 이 놈은 대체 뭐시여…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자, 우선 너희들에게 기신의 힘을 시험해 볼까. / 다케치 즈이잔 : ……다카스기. 너, 감은 좋아하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감…? 무슨 소리야? / 다케치 즈이잔 : 복숭아와 밤은 3년. 감은 8년이라는 말이 있지. 무슨 일이라도 성취하려면 그에 걸맞는 세월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래서? / 다케치 즈이잔 : 네 지금까지의 노고를 생각하면, 훔치기엔 조금 가슴이 아프다만 용서해 다오. ……네 정원의 감. 모두 받아가마. / 이즈모노 오쿠니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여러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저, 저건…!? / 이즈모노 오쿠니 : 예이ㅡ! 잘 지내셨나요, 다카스기 님! 상공에서 실례하겠습니다. 자아 그러면 이제부터 보여드릴 것은, 이 이즈모노 오쿠니, 일생일대의 대가부키! 신대로부터 이어진 봉인의 무녀의 비장의 수단. 지금 첫 공개하는, 전설의 대봉인결계진이! 기신「아라하바키」를 봉인하겠습니다! / 잔자부로 : 자안!!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 아무리 네가 이즈모의 봉인의 무녀인지 뭔지 해도, 고작 서번트 한 기 주제에 이「아라하바키」를 봉인할 결계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아? / 이즈모노 오쿠니 : 그것이 이번의 공연에는, 특별 게스트께서 방문해 주셨기에, 그야말로 세계가 눈여겨볼 기념공연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소개드립니다! 저희 이즈모의 무녀도 대흥분! 그 시초의 무녀이신 초대 야마타이 국 여왕「히미코」님! / 히미코 : 안녕ㅡ, 미래 군 보고 있니ㅡ?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야마타이 국…진짜로 있었나 여왕 히미코란 게. / 이즈모노 오쿠니 : 다음으로는 신센구미와 전국시대의 슈퍼스타들께서 차례차례 참전하시오니, 이걸 놓치신다면 세기의 대손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솔직히 엄청 보고 싶긴 한데, 그렇게 말할 수도 없네. 「아라하바키」, 아무튼 놈을…? 움직임이…아니, 마력이…!?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다카스기 님께서 이 유신도시에 설치하신 6개의 마력로, 그 전부를 이쪽이 빼앗았답니다. 그리고 모인 마력을 히미코 님의 힘으로 이 저의 결계무대로 슛! 덕분에 보시는 대로 분에 넘치는 극대봉인결계진을 완성하였답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너희들이 한 게, 마력로의 파괴가 아니라 강탈이었다고? / 다케치 즈이잔 : 말했지. 정원의 감, 전부 받아간다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다케치, 네놈 생각이냐…? / 다케치 즈이잔 : 아니. 발안은 료마다. 나는 절차를 밟아 실행까지 준비했을 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사카모토 군이라…그렇군. 여전히 재밌는 생각을 하는 남자라니까. 하지만, 그래도 아직 이「아라하바키」의 움직임을 조금 억제한 정도에 지나지 않아. 섞여들어간 성배가, 노부나가의 목이, 마력로로써 이「아라하바키」를 계속 움직이고 있지. / 이즈모노 오쿠니 : 농농농! 아직 오쿠니 씨의 공연은 막 시작됐을 뿐. 그러면 여러분, 하늘을, 아뇨, 저 별하늘을 봐 주십시오! 밤하늘에 빛나는, 저 빛을! 새인가? UFO인가? 아뇨, 저것이야말로 밤하늘에 빛나는 란마루의 별! ㅡ그렇지요, 주인공의 등장, 수수께끼의 란마루X! / 란마루X : 수수께끼의 란마루X, 가겠지 말입니다ㅡ! / 모리 나가요시 : 오우, 마음껏 날아가라고!! / 차차 : 이 높이에서 돌격한다니 제정신 아닌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어이 어이, 설마 저대로 돌격하려고? 「아라하바키」의 장갑은 그렇게 물렁하지 않아. 죽을걸. 저 놈들. / 모리 나가요시 : 장갑이라고오? 얼마나 단단하건 간에 상관 없거든! 내 이 창 앞에선 말이야!! 비웃어라!「인간무골」!!!!!! / 란마루X : 역시 나가요시 님! 두꺼운 장갑을 카스텔라처럼! 자아, 지금이지 말입니다! 차차 님, 노부나가 님의 목을! / 차차 : 백모님 목이라니 들고 가기 싫은데! 앗, 뭔가 상자 같은 거에 들어 있네. 다행일지도! / 란마루X : 이대로 뛰어내리지 말입니다! 란마루 슈트랄!! 뜨거운 맛이 어떠냐, 이 악덕 사장! 란마루의 보구, 돌려받았지 말입니다ㅡ!!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보기 좋게 당했군, 다케치. / 다케치 즈이잔 : 나와 료마에게. / 가자!「아라하바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것 참. 잘 풀리질 않네. 아니, 역시 이래야 재밌지! 그대로 내 마음먹은 대로 진행됐으면 별로 재밌지도 않았을 테니까. 좋아, 결판을 내자고. 칼데아의 마술사! 이 아쳐(다카스기 신사쿠)의 생애를 건 기신의 힘, 보여주마! 자아, 시대째로 쳐부숴라!「아라하바키」!!! / 란마루X : 「란마루 X(오키드 라운즈 엑스)」!!! / 이즈모노 오쿠니 : 「오쿠니 18번 이즈모아라가미가부키」!!! / 차차 : 해치웠을지도!? 아, 이거 플래그지, 취소 취소! / 모리 나가요시 : 장갑이고 뭐고 거의 다 쳐부쉈는데, 역시 커서 그런가 튼튼하긴 하구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렇지만도 않아. 인정하긴 싫지만 열세라고. / 이즈모노 오쿠니 : 포기하실 깜냥은 아니시겠지요. 여러분! 앞으로 원 푸시! 방심하지 마시길!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악의 보스가 말하는 것도 좀 그런데, 진짜 즐거움은 고생 속에 있는 법! 재밌어졌다고! 충분히 즐기도록 ㅎ…쿨럭!?? / 다케치 즈이잔 : 다카스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뭐냐고 이게? 아니, 설마 또? 농담하지 말라고… 하필이면 이제부터 재밌어지려는 차에… / 다케치 즈 이잔 : 너…설마 몸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영령이 됐는데도 이런 건가. 적어도 조금만 기다리면 어디 덧나나. 싸우다 죽게 해 달라고. 악의 보스가 병사하는 게 어디 있어. / 다케치 즈이잔 : 여기까지다, 다카스기… 결국, 우리들은 죽었던 몸…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은, 역시 그처럼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이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 ……죽은 사람은 나라를 못 만드는가. 다케치, 너 정말 재미없는 남자야. 쿨럭! 쿨럭…! 만났을 때 그대로야. 아-아, 졌다. 뭐, 꽤 크게 벌였고, 재밌는 녀석들이랑도 싸웠으니 괜찮겠지. 이 종잇장 같은 몸만 버텨 주면 좀 더 즐거웠을 텐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 : 아니. 포기할 필요 없다. / 이즈모노 오쿠니 : 다카스기 님! 놈이 뒤에…!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크아아악!? / 아마노사카가미 : 흐하하하! 네놈들이 노력해 준 덕분에 이 기신의 주박에서 풀려났다. 덤으로 이런 찬스까지 마련해 줄 줄이야! / 다케치 즈이잔 : 아마노사카가미…! 아직 살아 있었나! / 아마노사카가미 : 그러면 다카스기. 신을 우롱한 대가는 그 몸으로 받아가마.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젠장! 몸이 안 움직…! 쿨럭! 쿨럭…! / 아마노사카가미 : 약하구나, 다카스기. 인간은 몸도 마음도 약해빠졌어. 하지만 안심해라. 내가 네놈의 신이 되어 주마. 네놈 말대로 재미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마. 자아「아라하바키」…그 진정한 힘을 드러내라. 과거 태고의 신들에 의해 하늘에서 추방당한 나의 신체. ㅡ「아마노사카가미」로서! / 아마노사카가미 : 분명 인간은 인간이란 놈을 다루지 못한다 하였나. 그 말대로다, 다카스기. 인간은 신의 지배 아래, 땅에 엎드려 예속되는 게 어울리지. 뭐가 인간의 시대냐. 근왕이냐. 유신이냐. 인간 따위 신인 내 발밑에서 기어다니기만 하면 족할 것을! / 모리 나가요시 : 어쩔 거냐, 상황이 더 안 좋아졌는데!? / 오카다 이조 : 낸들 우짜란 말여! 이미 다카스기 하나 죽인다꼬 해결될 일이 아니랑께! / 아마노사카가미 : 흐하하하하하하하! 신의 육체를 잃고, 오랜 세월을 인간의 정신 구석에서 살아가야 했던 내게, 드디어 신으로서 재림을 이룰 때가 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 : 그렇겐 안 돼. / 아마노사카가미 : ……? ……뭐냐 지금 목소린? / 차차 : 앗! 저 놈 발밑에서! 뭔가 빛나고 있는데! / 란마루X : 저건…사카모토 님의 창에서 빛이…? / 아마노사카가미 : 말도 안 돼. 네놈은…요모츠히라사카에 떨어졌을 텐데… 어떻게, 여기에 있을 수 있지! / 사카모토 료마 : ……여긴? …… 이번에야말로 저세상인가. 아니면 놈이 말했던 요모츠히라사카인가… 내가 제대로 죽을 수 있을진 모르겠는데. …… ……아니야, 여긴!? / 사카모토 료마 : 이건…설마 오료 씨…! / ??? : 그렇다…하늘에서 추방당해, 생명을 먹어치우고, 끝내는 나라를 먹어치울 따르지 않는 이형. / 사카모토 료마 : 아마노사카가미…는 아닌 모양이네. 설마하니 진짜 신인가? / ??? : 내가 누구인지는 상관없다. 네겐 이 이형을 멸한다는 역할이 있다. 그 창「아마노사카호코」를 뽑은 네게는… / 사카모토 료마 : 무슨 소리야. 오료 씨는 벌써… / ??? : 죽지는 않았다. 네가 데리고 있는 그 이형은, 이 심연 속에서 잠들은 이형의 분신에 불과하다. 언젠가 이 이형은 눈을 뜨고, 나라를 먹어치우는 악신으로서 이 히노모토를 파멸시킬 것이다. 그것을 막기 위해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마노사카호코다. / 사카모토 료마 : ……심연 속에서 잠들었다고? 그렇구나……오료 씨는 내가 죽은 그 날부터, 이 심연 속에서 쭉… / ??? : 자아, 이 이형을 멸하라. 아마노사카호코는 하늘에서 떨어진 신대의 잔재. 같은 신대의 따르지 않는 이형을 멸할 수 있는 것은 이 창뿐. / 사카모토 료마 : ……오료 씨. 오래 기다렸지. / ??? : 무얼 하고 있나. / 사카모토 료마 : 쭉 말 못했어. 그 날, 내가 죽은 날, 마지막에 오료 씨한테 말하고 싶었던 말을. / ??? : …… / 사카모토 료마 : 그러니까 지금 말할게… / 사카모토 료마 : 오료 씨……미안해. / ??? : ……어리석은 인간이군. 따르지 않는 이형에게 홀릴 줄이야. / 사카모토 료마 : 나한테는, 오료 씨는 쭉 오료 씨였어. 오료 씨가 여기서 쭉 기다려 준 것처럼, 나도 여기서 쭉… / ??? : …… ……그렇군. 그것이 인간. 아니 사카모토 료마. 네 대답이냐. / 사카모토 료마 : ……자아. 이제 가라고. 난 이 몸이 썩을 때까지 쭉 곁에 있을 테니까. / ??? : 이상한 존재로군, 인간은. 잘못되었다는 걸 알면서도 기어이 그렇게 해야만 하지. 올바르다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하질 못하고. 그것이 신과는 다른 인간으로서의 삶이겠지. 따르지 않는 이형은 그런 네게 끌려 사랑을 했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그만두고 이 심연 속에서 잠들었다. / 사카모토 료마 : …… / ??? : 인정하마. 신이 되는 길을 버린 인간이여. 그리고 아마노사카호코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 주마. 그 창의 본래 힘은 마를 타도하는 것이 아니다. 아니, 애초에 창조차도 아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그 이형을 새로이 신으로서 하늘로 맞이하기 위해, 아득한 옛적 이형이라 기피하여 하늘에서 흘려보낸 내 사죄의 증표. / 사카모토 료마 : ……그럼 이 창은 원래 오료 씨가 하늘로 돌아가기 위한. / ??? : 자, 창을 하늘로 향해라! 바로 지금 따르지 않는 이형은 새로운 신, 아니, 네 수호자로 다시 태어나리라! 그리고 새로운 신의 이름을 칭하도록 하라! ㅡ「다카치호의 흰 대사(大蛇)」여!! / 사카모토 료마 : 창이 오료 씨에게…! / 오료 씨 : …… ……뭐냐 이 그리운 냄새는. …… 설마, 료마. 료마냐?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나야. 오료 씨. / 오료 씨 : 료마…! 계속 계속 기다렸다! 말하고 싶은 게 엄청 많았다. 계속 사과하고 싶었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계속 감사하려고 했었다. 오료 씨를 구해줘서 고맙다고, 오료 씨한테 이름을 지어줘서 고맙다고, 오료 씨는, 오료 씨는 쭉 말하고 싶었다…! / 사카모토 료마 : 응. 오래 기다렸어. 나도 쭉 말하고 싶었던 게 있어. / 사카모토 료마&오료 씨 : 만나게 돼서 감사하다고. / 사카모토 료마 : …… 자아, 가자. / 오료 씨 : 그래. 대양으로. / ??? : ……그렇군. 오랜…오랜 시간을 거쳐 그 따르지 않는 이형은 정말로 소중한 것을 발견했단 말인가. 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것보다 소중한 것을. 인간이여. 아니, 사카모토 료마. …… / ??? : 딸을 잘 부탁한다. / 아마노사카가미 : 게다가 그 모습은…! / 오카다 이조 : 다케치, 요것 참… / 다케치 즈이잔 : 틀림없이 돌아오리라 생각했다… / 사카모토 씨…! / 사카모토 료마 : 오래 기다렸어, 마스터. 다들. / 오카다 이조 : 뭐가 오래 기다렸어여, 얼간아! 뭐가 오래 기다렸어여…얼간아…! / 모리 나가요시 : 흥. 점잔빼긴. / 란마루X : 기다렸지 말입니다, 사카모토 부부! / 차차 : 부부라니, 란마루 쨩!? / 이즈모노 오쿠니 : 이거야 이거야, 설마하니 주인공 등장이로군요. / 잔자부로 : 자아아아아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아마노사카가미 : 그 몸에서 흘러나오는 힘은!? 아마노사카호코의 힘인가… 아니야, 다른 무언가의…!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굳이 말하면 사랑의 힘일까. / 아마노사카가미 : 무, 무슨 헛소리를…! / 사카모토 료마 : 그래서, 상태는 어때, 오료 씨? / 오료 씨 : 그래. 꽤 잤으니까. 원기폭발이다. / 사카모토 료마 : 그럼 가보장께. 나랑 오료 씨… 둘만의 해원대, 출항이여! / 사카모토 료마 : ㅡ「그대여, 대양을 정복하라」!!! / 다카치호의 흰 대사 : 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 / 아마노사카가미 : 마, 말도 안 돼. 인간의 몸으로, 인간의 몸인 채로, 신인 이 나를 멸하다니…! 아아아아아아아아악!!!!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 꼴 좋다 아마노사카가미! 이게 그 사카모토 료마의 힘이다! 딱히 내 공훈은 아니지만, 말만은 공짜거든! / 사카모토 료마 : 오료 씨! 다카스기 씨를! / 오료 씨 : 알았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뭐야…이대로 저 놈이랑 같이 자멸하면 그럴듯한 악역의 최후였는데. / 사카모토 료마 : 그래도 구하고 싶었거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흥……정말이지, 수상한 녀석이야. / 아마노사카가미 : 아아아아아아…! / 란마루X : 기신…아뇨, 아마노사카가미의 최후이지 말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아마노사카가미 : …과연…그럴까? / 이즈모노 오쿠니 : 아직입니다! 아직 놈은…! / 다케치 즈이잔 : ……!!! 끄윽…!? / 오카다 이조 : 설마 다케치헌티…! / 아마노사카가미 : 흐하하하하하하! 나는 죽지 않는다! 이렇게 해서 신대 시절부터 쭉 살아왔단 말이다! 자아, 네놈들. 나를 죽이려면 이 놈도 죽여야 할 거다! / 다케치 즈이잔 : ……그렇겠지. / 아마노사카가미 : 뭐라고? ……아니, 뭐냐 이건? 네놈, 자신의 몸에 무슨 짓을 했느냐!? / 다케치 즈이잔 : 간단하지. 네놈을 봉인하는 술식을 내 몸에 새겼다. 다행히도, 네놈을 봉인하던 무녀의 조력이 있었으니까. 안성맞춤인 관 아니냐. / 아마노사카가미 ; 뭐, 뭐라고…? 말도 안 돼!? 어떻게 내가 네놈의 몸을 노릴 거라는 걸 알았느냐!? / 다케치 즈이잔 : 네놈은 사람의 약한 마음 속에 기생하는 마. 이 중에서 가장 마음이 약한 나를 노릴 거라고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 사카모토 료마 : 다케치 씨…! / 오카다 이조 : 뭐시여, 나는 못 들었지라! / 다케치 즈이잔 : 미안하군, 이조. 또 입다물고 있어서. 하지만, 이것만은 나 혼자서 해야 했다. 이 놈은. 이 놈만큼은, 우리 근왕지사가… 아니, 나라를 생각하는 모든 자들을 업신여겼던 이 놈만큼은! 그것이, 나를 위해 죽어간 동포와 다나카 군에게 바치는 전별이다. / 다케치 즈이잔 : ㅡ다케치 즈이잔, 간다! ……흠! / 아마노사카가미 : 으, 으아악!? 이 자식 자기 배를 갈랐다고!? 나, 나를 길동무삼아!?? / 다케치 즈이잔 : 이 정도로 떠들지 마라. 아직 첫 번째다. 다나카 군이라면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을 거다. / 아마노사카가미 : 히이이이이익! 하, 하지 마! 아파, 아파앗! / 다케치 즈이잔 : 아직이다! / 아마노사카가미 : 이, 이제, 그, 그만 해…! 아, 아파. 아파아아아아아앗!! / 다케치 즈이잔 : 아직이다!! / 아마노사카가미 : 으윽…그…그만해…그만해에에에에에에에…! 으아아아아악…… / 이즈모노 오쿠니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다케치 즈이잔 : 료마, 이조……폐를 끼쳤군. / 사카모토 료마 : 다케치 씨… / 오카다 이조 : 다케치! 나는, 그 때 나가 말여…! / 다케치 즈이잔 : 알고 있지라, 이조. 니 허는 일은 내맨치로 잘 아는 넘이 없제. 우릴 구하라꼬 상급 무사 넘들헌티 들었겠제. 니는 착한 놈이여. 다른 이윤 모르겠구마. / 오카다 이조 : 미안혀, 미안혀…! 다케치 선생! 나가, 나가 바보맨치로 혀서…! / 다케치 즈이잔 : 니 검은 사람을 지키는 검이여. 그걸 나가 사람을 베는 검으로 만들어부렀제. ……용서해 줘, 이조.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니 검을, 사람을 지키는 데 쓰는 거시여. / 오카다 이조 : 다케치…선생님…! / 다케치 즈이잔 : 료마. 이 나라를… 그 젊은이를 도와다오. / 사카모토 료마 : 응, 알어… 알았당께, 다케치 씨… / 다케치 즈이잔 :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세월을 덧없이 여겼거늘 지금은 아쉽지도 않은 몸이 되었도다. 작별이다…! / 오카다 이조 : …… / 사카모토 료마 : …… 멋져부러. 다케치 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자아, 이제 가라고, 사카모토 군. 이 특이점도 머지않아 붕괴할 거야. / 다카스기 씨도 함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사카모토 군 이상으로 사람이 좋구만 넌. 어차피 내 몸은 얼마 못 가. 서번트가 돼도 병에 가로막힐 줄이야. 영령이란 것도 의외로 재밌지 않군. 자, 이건 선물이야. / 란마루X : 이건…성배지 말입니다… / 모리 나가요시 : 오우, 사장. 너 아무튼 마음에 안 드는 놈이었지만, 솔직히 재밌었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기막힌 우연이네. 나도 네가 마음에 들었는데. 그 갑옷 개조해서 부하로 써먹고 싶었어. / 차차 : 사장네 어디선가 먹었던 유신 만쥬, 맛있었어. 엄청나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다카스기 중공 자신작인 SAITAMA 명과니까. 창고에 있으니까 마음대로 가져가라고. 자아…죽을 때는 혼자 죽기로 했어. 얼른 가라구. / 사카모토 료마 : 다카스기 씨. 다시 만나서 기뻤어. 다카스기 씨는 역시 에도에 있던 시절 기린아인 그대로야. 아니, 기린이 됐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늘을 누비는 용에 기린이라. 둘이 합치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네. 뭐야, 항상 막판에 가서 재밌는 일이 생각난단 말이야. ……안녕. 사카모토 군. 그리고 칼데아의 마술사 군. 쵸슈에서 제일 멋있는 건 나야. 그 사실만 기억하고 돌아가. / 멋있는 사장님…! / 란마루X : 주군, 저쪽에 여러분도! / 오키타 소지 : 아, 계셨군요ㅡ! 정말, 이쪽은 이쪽대로 큰일이었다니까요ㅡ! 묘한 인간형 병기가 꾸역꾸역 튀어나오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뭐야. 꽤 자신있던 기병대 기동갑주도 당했나. / 란마루X : 대체 얼마나 이것저것 해두신 겁니까, 이 사장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재미있는 일 하나 없는 세상을 재미있게. 좋은 대사지. 이것도 기억하고 돌아가. / 사카모토 료마 : …… 그럼 다카스기 씨, 나중에 보장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다카스기 신사쿠 : …… 다들 돌아갔나? 나중에 보장께, 는 무슨. 이제부터 죽을 인간한테 가차없구만. 그런 점이라고, 사카모토 군. / 이즈모노 오쿠니 : 의외로 아직 팔팔하시군요. / 다카스기 신사쿠 : 뭐야, 그 녀석들이랑 같이 안 갔어? / 이즈모노 오쿠니 : 아뇨. 다카스기 님과의 계약은 아직 남아 있으니까요. 게다가, 모처럼의 찬스이니 다카스기 님의 샤미센으로 한 번 춤을 춰 볼까 해서요. / 다카스기 신사쿠 : 헤에……그 이즈모노 오쿠니가 내 샤미센으로… / 다카스기 신사쿠 : 그거, 재밌겠네. 어디…어딨더라… ……아아, 여기 있었네. 어디…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러면 이즈모노 오쿠니의 진혼의 춤. 느긋히 즐겨 주시옵소서. / 다카스기 신사쿠 : ……저기. / 이즈모노 오쿠니 : ……무슨 일이시온지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잘 보니까 너, 의외로 귀엽다. / 이즈모노 오쿠니 : 새, 새삼스럽게 사장님!? 게다가 의외로라니!? 홀리 쉿이옵니다! 시대의 권력자 여럿의 혼을 쏙 빼놓은 제게 너무한 말씀 아니신지요! / 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 이럴 줄 알았으면 오쿠니 군이랑 늦잠이라도 한번 잘 걸 그랬나… 그랬나… …… / 이즈모노 오쿠니 : …… ……마음 편히. 부디 마음 편히 쉬시옵소서. ㅡ유신의 영웅, 다카스기 신사쿠 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놋부 : ㅡㅡㅡ그래서 질리지도않고 또 내 목이 사라졌다만 / 오키타 소지 : 와ㅡ.이건ㅡ 큰일났네요ㅡ. 됐죠 해산. / 놋부 : 개막 드립 2번 쳤다고 반응 애매하네! / 차차 : 복각하긴 아직 이른거 아냐? 근데 복각이 뭐지? / 오키타 얼터 : 차차님 말씀은 언제나 심오하구나,심오함. / 연옥 : 그러게 / 모리 나가요시 : 이봐,또 나리토시의 보구인거 아냐? / 란마루 X : 란마루의 보구가 아니라 이 별의 란마루의 보구인데요. / 사카모토 료마 : 원래 주인한테 돌려줬다고 들었는데 혹시 또 빼앗긴거야? / 이즈모노 오쿠니 : 대추 라이토!(ザッ辛いと) 가 아니라,댓츠 라이트! / [오쿠니씨!] [잔자부로!] / [오쿠니씨!] ←선택시 >이즈모노 오쿠니 : 오랜만입니다 후지마루 님! 그건 아니라고요? 그러고보니 그 소란이 어젠가 오늘인가 싶은 기분이긴합니다만 / [잔자부로!]←선택시 > 잔자부로 : 잔! / 이즈모노 오쿠니 : 에?혹시 잔자부로쪽이 좋으신거에요!? 오쿠니씨 조금 쇼크! / (선택지 종료) / 놋부 : 이녀석이 그 이즈모노 오쿠니인가. 이름정도는 알았지만 만난건 이번이 처음인가? / 이즈모노 오쿠니 : 그쪽이 목이 없어가지고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만... 그러고보니 그런 당신도 말로만 듣던 목없는 노부나가공이시군요. 역시 이리 되버렸네요. / 란마루X : 이게 어떻게 된건가요?노부나가님의 목은 이 별의 란마루한테 돌려드렸을텐데요. / 이즈모노 오쿠니 : 그건 말하자면 길어진다해야할지.. 뭐라 말씀드려야할지.... 솔직히 하나하나 설명하기도 바보같으니 우선 따라와주시는게... / 타카스기(タカスギ): ㅡㅡㅡ그렇게 된거지. / 란마루X : 뭐가 그렇게 된겁니까!? / [살아있었나,사장!] / 차차 : 흑막사장,살아있었냐! / 모리 나가요시 : 우하하하하하하! 영주님!,또 뭔가 저지르기전에 죽여버리자고! / 타카스기(タカスギ) : 오,착각하지말아줘. 나는 타카스기 신사쿠면서도 타카스기 신사쿠가 아니야. / 이즈모노 오쿠니 : 사실 타카스기님의 마지막을 지켜본 뒤에, 어찌된건지,특이점이 붕괴되다 만채로 남아있어가지고, 어떻게 된 썸띵인건지 여기에 돌아와보니, 이런 사장님 영상이 나타나가지고... / 타카스기(タカスギ): 사실 나....아아,너희들한테 당한 쪽 말야. 자신의 목숨이 길지않다는걸 알았던 나는 혹시나 아마사카가미가 모든 계획을 성공했을때에 대항책을 준비했었거든. 내가 빙의당했다는 케이스를 상정해서,나 자신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말야. 하지만 그건 평범한 자한테는 맡길수없지. 그래,타카스기 신사쿠한테 이길수 있는건 타카스기 신사쿠뿐. 즉 스스로의 사고패턴을 복사해서, / 타카스기(タカスギ) : 아마사카가미의 야망을 쓰러뜨릴 정의의 AI, 다시말해 전자의 영웅, 『TAKASUGI』를 만들어 뒀던거지! / 란마루X : 그치만 타카스기님은 저희가 쓰러뜨렸잖아요. / 타카스기(タカスギ): 그게 문제야,신사쿠가 져버릴줄이야. 나한테 이길수있는건 나뿐이라고 말한 놈 누구야. 나구나. 그렇게까지 준비해두고 져버리다니 뭐하는거야 신사쿠. 멋진 최후를 보여주고나서 등장하게된 내 신세가 되보라고,나 자식. / 사카모토 료마 : 아니,힘들었어,타카스기씨는.... 우리는 이래저래 운이 좋았던거야,분명. / 타카스기(タカスギ) : 사카모토군,너한테 그런 소리를 들어도 전혀 기쁘지않거든.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은거같아보이면서도 진심으로 그리 생각하는거같은 소리를 술술 말해대잖아. 아아,역시 너하고는 협력하는게 아니었는데 왜 난 이런 수상한 놈하고 짰던거지,나말야. / 모리 나가요시 : 일단,이제 필요 없어보이니 바로 꺼지라고. / 이즈모노 오쿠니 : 사실 그게 그리 안되가지고.... / 타카스기(タカスギ) : 응,나는 반드시 내가 이길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나한테 대항하기위한 계획을 물밑에서 진행하고있었었거든. 이름하여.... / 타카스기(タカスギ): 『신(뉴) 키신계획!』!! / 란마루X : 신 키신계획...? / 타카스기(タカスギ) : 그래,기신한테 이길수있는건 기신뿐이지! 그래서 정의의 기신인 『아라하바키 2호기』를 건조하고있었어. / 모리 나가요시 : 뭐,기신이라는 놈은 우리가 박살내버렸지만말야. / 타카스기(タカスギ) : 정말 왜 그런 짓을 한거야. 누구냐고,기신한테 이길수있는게 기신뿐이라고 한 놈. 나구나. 뭐 됐어,그래서,결국 『아라하바키 2호기』는 이대로 이 특이점과 함께 사라질터였는데... / 사카모토 료마 : 였는데,라는건.... / 타카스기(タカスギ) : 왠지는 몰라도,2호기의 내부에서 그 노부나가의 목이 재구성되서 출현해가지고,노심으로써 기동하기시작했어. 그래서,원래 적이었던 1호기를 쓰러뜨리기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정작 1호기가 이미 당해버렸으니까, 목표를 잃은 기신 AI가 버그나서 폭주해버렸단 거지. / 란마루 X : 정리해보면,거의 사장이 나쁜거 아니에요? / 차차 : 거의 정도가 아니라 전부 이 놈 탓이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위험한게 하나 더 생겼다는거 아니냐고!? / 타카스기(タカスギ) : 그렇지만,너희들한테 내가 질거라고는 생각 안했거든. 애초에 진다는걸 전제로 싸우는 멍청이가 있을리가 없잖아. / 모리 나가요시 : 그건 틀린말은 아니지만,그건 그거고 죽어야겠어.너. / 타카스기(タカスギ) : 그런고로 너희들을 부른건 다른게 아니라, 이대로 내버려두면 2호기는 임계점을 넘어 특이점을 무수히 분기시키며 폭주할테고, 너희들이 있는 세계마저 붕괴시킬지도 몰라. / [사장님도 제법 구다구다 하시네요.] / 란마루X : 이,일단 기껏 란마루가 멋지게 돌려줬던 노부나가님의 목에 대한게 신경쓰여요. / 사카모토 료마 : 이렇게 되버렸으니 어쩔수없네. 오료씨,우리들도 힘껏 돕자. / 오료씨 : 어쩔수없지,각성한 오료씨의 힘을 다시 보여줘야겠는걸. / 이즈모노 오쿠니 : 이거야 원,추가요금은 받아갈거에요. / 타카스기(タカスギ) : 미안,오쿠니군과의 계약은 특이점이 붕괴될때까지 였으니까 아직 끝난거 아니거든 그거. 자 봐봐,계약서 오른쪽 아래. / 이즈모노 오쿠니 : 아니아니,그럴리가....는 자세히보니 정말 작은 글씨로 써져있는게 완전 쓰레기시네요. / 란마루X : 그런고로 『아라하바키 2호기』를 파괴해야... / 타카스기(タカスギ) : 참고로 원래 『아라하바키』처럼 6기의 마력로에서 받는 마력을 정지시킨 후가 아니면, 거의 파괴 불가능이니까 조심해. / 모리 나가요시 : 또 그 짓 해야하는거냐. 이봐,군신뭐시기나 여왕 불러오라고. / 타카스기(タカスギ) : 그리고,마력로에는 호위 서번트도 소환되어있는거같으니까 조심하고. / 란마루X : 왜 그런 쓸데없는 짓을... / 타카스기(タカスギ) : 그 점이 너희들한테 당한 나와 내가 다른 부분이야.만에 하나를 대비해서 마력로를 독자적으로 호위하는 서번트,통칭,유신 서번트를 배치해뒀단 거지. 결국,그냥 방해꾼일뿐이지만! / 차차 : 실패했단걸 자랑하듯이 말하지마! 것보다 암만봐도 철두철미하게 쓸데없는 짓밖에 하지않은거같은데 이 사장 컴퓨터! / 타카스기(タカスギ) : 하하하,뭐 재밌으니 됐잖아! 자,가라!새로운 시대를 만드는건 너희들이야! / 모리 나가요시 : 우하하하하하하! 여전히 빡치게 웃어대는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내레이션 : 이전에 유신도시 『SAITAMA』를 무대로 거칠게 부는 동란의 폭풍. 이것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막말 시기에 사라져 간 수많은 영걸들이 패권을 다툰 싸움의 기록. 유신의 영웅, 사카모토 료마. 하늘에서 거꾸로 떨어진 신의 창을 내걸어 다카치호의 하얀 대사(오로치)와 함께 신생했도다. 희대의 히토키리, 오카다 이조. 사람을 베는 그 칼날에 숨겨진 천품은 사람을 지키기 위해. 근왕당 우두머리, 타케치 즈이잔. 신조차 전율한 그 담력이야말로 시대의 흐름에 사라져 간 무사의 긍지인가. 그자의 오른팔, 타나카 신베에. 주인의 길을 일깨우는 혼의 외침은 과연 운요의 극치에 도달했는가. 운명에 이끌린 남자들은 이 땅에 모여 칼데아의 젊은 마술사와 함께 사람의 마음에 자리잡은 악신을 토멸했다. 그리고 조슈의 기린아 타카스기 신사쿠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 : 여, 오랜만이잖아. 건강해 보이는걸. / 타, 타카스기 씨?! 살아 있던 겨, 사장님?!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유령도 아니고 AI 같은 것도 아니지. 진정한 조슈의 슈퍼스타 타카스기 신사쿠이다마다. 응, 어떻게 살아 있던 거냐, 이 녀석, 이라는 표정이군.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인데 우선 재회를 축하해서 한잔, 이라는 건 어때? 조금 배가 고파서 말이지. 그래, 뭐, 배부른 소리는 안 할게. 포장마차 라멘 정도로 타협하지 않겠나. / 라멘? / 타카스기 신사쿠 : 나는 쇼유라멘으로 해야겠어, 너는 돈코츠면 되겠지. 그것도 조금 먹어 보고 싶으니까 나중에 조금 줄래. 물론 사양할 거 없어. 내 쇼유라멘도 어느 정도 제공할 테니까. / 설명해 주세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아아, 그래그래, 그래서 말이지, 여기서부터 엄청 중요한 이야기인데…… ―――너, 돈은 있어? / 타카스기 신사쿠 : 흐음, 그럼 너도 정신을 차렸더니 여기에 있었다는 건가. 나? 나도 마찬가지야. 너희가 돌아간 뒤에 더 이상은 없을 만큼 멋지게 죽었을 텐데…… 아니, 서번트니까 죽은 건 아니고 퇴거인가? 뭐, 사소한 일은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아무튼 깨어났더니 이 사이타마에 있었다는 거지. 후우…… 겨우 제정신이 드는군. 여하튼 소환된 것 같긴 한데 마력 공급도 없었잖아? 이렇게라도 다소 보급하지 않으면 몸이 못 버텨. 그래서 말인데 본론부터 말해 미안하지만 나랑 계약해 주지 않겠나. 너도 갑자기 이렇게 돼서 난처하던 차잖아? 거기서 이 조슈가 낳은 기적의 영걸, 타카스기 신사쿠가 도와주도록 하지. 이야― 너는 운이 좋아. 내가 계약해 주는 마술사는 전에도 앞으로도 너 정도일 거야. / 여전하네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당연하지, 인간이 그렇게 쉽게 변하면 아무도 고생 안 해. 하물며 영령이란 건 말이야. 어이쿠, 서둘러야겠어, 벌써 왔군. / 그런데 사장님, 또 무슨 일 꾸미고 있죠? / 타카스기 신사쿠 : 버릇없는 녀석이군. 악의 흑막처럼 똑같은 일을 두 번이나 할 정도로 나는 시시한 남자가 아니야. 게다가 서두르지 않으면 봐 봐, 벌써 왔군. / 기병대원 : 네놈이 칼데아의 마술사군. 얌전히 굴어 줘야겠다. / 이 병사들은?! 어라? 분명 기병대? / 타카스기 신사쿠 : 이거 놀라운데. 설마 내 기병대가 적으로 돌아설 줄이야. 너, 원인이 뭔지 알겠어? 아니, 알 리가 없나. 나조차 조금 당황하고 있으니까. / 기병대원 : 거기 있는 서번트, 저항하면 배제하겠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아무튼 떨어져 온 불씨는 털어 내야 하지 않겠나. 뭣하면 반대로 불이라도 지르도록 하지. 자, 계약과 마력 변통, 어서 해 줘. 이래 봬도 나는 상당히 약해진 상태야. / 알겠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신속과단, 좋잖아. / 자신감만큼은 충분해 보이네요 (선택시) / 타카스기 신사쿠 : 자신감도 없이 살아 있을 만큼 한가하지 않아. 오오……?! 이게 칼데아 마술사 군의 마력 공급이라는 건가. 흠, 이거라면 어찌어찌 될 것 같군. 그런데 내 기병대랑 싸운다는 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만 응, 생각보다 재미있어 보여! 그런고로, 지금부터 ―――조슈 남아의 배짱, 보여 주도록 하마! (전투) 기병대원 : ―――움직이지 마라, 여기까지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어라……? 졌네?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어이, 무슨 짓을 한 거야, 나.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선 신사쿠 무쌍이 나올 차례잖아. / 사장님?! / 타카스기 신사쿠 : 이상한걸, 이래 봬도 검 솜씨는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는데……. 참고로 야규 신음류 면허개전이야, 굉장하지? / 기병대원 : 마술사랑 같이 포박해라, 본사로 호송하겠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이거 난처하게 됐네. 있잖아, 너, 예전처럼 지원군을 숨기고 있지는 않나? 거, 신선조니 소라고동과 방패의 영령이니 여러 가지 있었잖아. 너무 아끼는 건 안 좋아. / 소라고동은…… 비장의 수니까요…… / 카스기 신사쿠 : 어이어이, 그럼 이걸로 끝이야? 내가? 이건 재미없다는 수준이 아니야. 아니, 반대로 재미있어졌…… / 에미야 얼터 : 잡담은 거기까지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읏?! 갑자기 뭐야, 넌……. / 에미야 얼터 : 겉모습대로 경박한 남자군. 어디까지 진심이고 어디까지 장난인지 모르겠어. / 에미야 얼터……?! 어째서?! / 에미야 얼터 : 본부에 연락해라. 대상을 포박, 지금부터 호송하겠다고 말이다. / 기병대원 : 옙! / 기병대원 : 총수님, 칼데아의 마술사를 붙잡았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 ??? : ……그런가요, 기대대로의 움직임이군요. 마술사는 제 앞으로 데려와 주세요. / 기병대원 : 옙! 서번트 쪽은 어떻게 할까요? / ??? : 상관없습니다, 그것도 같이 데려와 주세요. / 기병대원 : 알겠습니다. / ??? : ……인리보장기관 칼데아, 그리고 젊은 마술사. 그 기록이 올바르다면 제 꿈도 공상으로 그치진 않게 됩니다. 후후…… 뜻이 정해지면 기개가 왕성해지리, 라고나 할까요. 자, 계속 꿈꾸도록 할까요…… 신사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마슈 : 그 사이타마가 부활했다…… 라고요? / 다 빈치 : 그래, 그 유신도시였나? 확실히 소멸을 확인한 특이점이었을 텐데……. / 그 사이타마가……? MISO 포테이토, FUKAYA 파…… 유신 만쥬…… / 시온 : 과거 데이터와 좌표도 일치하고 있으니 틀림없습니다. 귀를 의심하는 것도 지당하지만 그건 단축(숏컷)하기로. 30분 동안 잔뜩 여러분 몫까지 제가 해 뒀으니까요. / 마슈 : 그,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조사를 하자는 이야기가 된 거군요. / 다 빈치 : 특이점을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조사에 갈 멤버를 선정했는데……. / 사카모토 료마 : 우리가 레이시프트할 수 없는 건 뭐가 원인일까? / 시온 : 네, 아무래도 지난번 이 특이점에 침입했던 서번트의 영기는 튕겨 나가는 모양이에요. 내부의 프로텍트네요. 조사 중이지만 바로 해결하지는 못할 것 같아서 지난번 멤버와는 다른 팀을 보낼까 합니다. / 오키타 소지 : 어― 뭔가요, 그게. 모처럼 오키타 씨 대승리할 예정이었는데. / 다 빈치 : 그런고로 동행할 수 있는 조건에 들어맞는 사이타마에 가 본 적 없는 서번트를 선정했어. 들어와 줄래? / 헥토르 : 네네, 시간이 남는 아저씨야~. 요새 운동 부족이니 늙다리 나름대로 열심히 해 볼게. / 코지로 : 하하, 헥토르 공은 너무 겸손하군. 귀공이 늙다리라면 소인은 마을 사람A 정도 되려나? 특이점 지역은 일본, 무사시노쿠니라고 들었다. 그 지역의 서번트가 한 기 정도는 있어야겠지. / 마슈 : 헥토르 씨에 코지로 씨인가요. / 오키타 소지 : 드문 조합이네요. / 사카모토 료마 : 응, 둘 다 마스터의 호위에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해. / 오카다 이조 : 허― 사사키의 코지로라잉. 뭐, 호위 실력은 내 쪽이 위라고 생각한당께. / 오료 씨 : 너 같은 개허접 마이너 히토키리보다 사사키 어쩌고 쪽이 당연히 낫지. 간류지마라고, 그 간류지마, 오료 씨의 마음보다 넓은 세토 내해의 명소다. / 코지로 : 핫핫하, 그렇게 칭찬받으면 약간 진정이 안 되는구려. / 헥토르 : 그래서 동행하는 건 아저씨랑 코지로 나리뿐인가? / 오다 킷포시 : 오래 기다렸지! 그리고 나, 오다 킷포시다! / 마슈 : 어? 하지만 노부나가 씨는 지난번 사이타마에……. / 오다 킷포시 : 그게 나도 신기하긴 한데 말이지. 시끄러운 나랑 마왕인 나는 간 걸로 되어 있지만 나는 가지 않았다는 취급이거든, 이게. 뭐, 그 녀석들이랑 난 가까운 듯하면서 상당히 거리가 멀거든. / 오키타 소지 : 그, 그럴 수가, 말도 안 돼. 아뇨, 확실히 킷포시 씨는 놋부처럼 바보 같은 느낌이 안 들지도 않는데요. / 오다 킷포시 : 핫핫하! 바보 취급하는 건 알겠군, 히토키리. / 마슈 : 그럼 킷포시 씨를 더해 3명인가요. / 오다 킷포시 : 어이쿠, 미안하지만 내가 데려온 사람이 한 명 더 있다. 어이, 너, 인사 정도는 하지 그러냐. / 에미야 얼터 : 같은 조직의 서번트다. 인사할 필요는 없어. 브리핑이 끝나는 대로 일을 시작할 뿐이다. / 오키타 소지 : 에미야 얼터 씨인가요. 아니, 놋부가 아니라 킷포시 씨, 데려왔다니 아는 사이였나요? / 오다 킷포시 : 으하하하하하! 이 녀석이랑은 가끔 술을 마시는 사이지. 늘 이런 가신을 갖고 싶다고 생각했었지. / 에미야 얼터 : 미안하지만 상사는 갖지 않는 프리랜서다. 기업에서 근무할 생각은 없다. 하물며 노부나가 공의 밑이라니 무리난제의 안건이 뻔히 보인다. 블랙인 건 리큐 거사 정도만 있으면 충분해. / 오다 킷포시 : 물론 무리난제도 유능하다고 예상했기에 주는 것이지. 뭐, 그건 다음 기회로 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시온 : 어라? 이건…… 위험해, 취소취소, 잠깐 기다려 주세요! / 다 빈치 : 어? 갑자기 그렇게 말해도 레이시프트는 급하게 멈출 수는 없어……! / 시온 : 특이점에서 역간섭입니다! 인연이 강하면 이런 일도 가능하군요! 우하, 좋은 샘플 데이터 감사합니다! 레이시프트 목적지 좌표가 어긋나서 흩어지게 되겠지만 그건 봐주세요! / 오다 킷포시 : 으―음, 이건 불길한 예감이 드는군! 그러고 보니 요시모토랑 할 때도 이런 느낌이었나. / 헥토르 : 그거 난처한걸. 뭐, 이럴 때는 한 대 피고……. / 코지로 : 뭘, 근대 일본이라면 치안은 좋겠지. 운은 느긋하게 기다려라, 였었나? (플레이어) 공, 느긋하게 저쪽에서 합류하도록 하지. / 에미야 얼터 : 인연이 강하다, 라는 건 원한이 강하다, 라는 소리다. ―――또 성가신 일이 될 것 같군. / 마슈 : 서, 선배?! / 우천 결행, 현지 집합으로!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서 정신 차렸더니 혼자서 사이타마에 있었다는 건가. 내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널 뒷바라지하는 칼데아란 곳 의외로 무책임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기병대원 : ……이쪽입니다, 총수님. 단단히 묶어 두었지만 서번트는 주의하시길. / ??? : ……자네가 칼데아의 마술사 군인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바로 악의 두목이란 녀석의 등장인가? 참고로 이거 재탕이야, 내가 벌써 했으니까, 좀 전에 이 방에서. / ??? : 처음 뵙겠습니다, 칼데아의 마술사 군. 저는 이 요시다 콘체른의 총수 / ??? : ―――요시다 쇼인이라고 합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뭐라고? / 요시다 총수 : 회담을 위해서라고는 해도 난폭하게 군 점, 우선 사죄드리겠습니다. 그런 태도를 취한 것도 칼데아에서 온 마술사, 그래요, 자네와 꼭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 기다려! 그, 그 얼굴, 그 목소리……! 정말로 쇼인 선생님…… 인 건가?! / 요시다 총수 : 실례, 죄송하지만 자네의 서번트를 조용하게 만들어 줄 수 있나요? 귀에 거슬리는 소리에 더해 이야기에 방해되니까요. / 요시다 쇼인…… 분명 타카스기 씨의…… / 타카스기 신사쿠 : 선생님, 모르겠나요, 접니다! 신사쿠입니다! 타카스기 신사쿠! 아아, 몸집이 그 시절이랑은 달라서 그런가요? 머리도 염색했고 확실히 모르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보세요, 진정한 타카스기 신사쿠니까요! / 요시다 총수 : 마술사 군이 조용하게 만들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군요. 제가 조용하게 만들도록 하죠, 네, 주먹으로요. / 타카스기 신사쿠 : 허? / 요시다 총수 : 이야기에 방해됩니다, 이 무례한 녀서어어어어어억!!!! / 때렸어?! 도움닫기를하고 주먹으로?! / 타카스기 신사쿠 : ……으윽?! 갑자기 무슨 짓을! 아니, 선생님답네. 아니, 그게 아니야! 기억 못 하는 건가요, 선생님! 저를! 타카스기 신사쿠를! / 요시다 총수 : 네 기억 안 납니다. 하물며 당신처럼 죽은 눈을 한 남자는 말이죠.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주, 죽은 눈이라고……?! / 요시다 총수 : 말해도 모르겠나요, 아니, 말해도 모르는 게 자네란 인간이지. 에미야 얼터 군, 수고를 끼치게 해서 미안하지만 그 무례한 녀석을 조용하게 만들어 주게. / 에미야 얼터 : ―――닥쳐라, 새대가리. 추억 이야기는 거기까지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누가 새대가리야, 누가. 아니, 뭐야? 아는 사이인가? 어? 네 서번트? 뭐야, 배신당했잖아. 역시 글러 먹었네, 칼데아. / 에미야 얼터 : 말해도 모른다, 라는 건 그 말대로인 모양이군. 방아쇠를 당기면 조금은 깨닫겠나? / 타카스기 신사쿠 : 쳇……. / 요시다 총수 : 좋습니다, 이제 침착하게 자네와 이야기를 할 수 있겠어요. 아아, 죄송합니다, 나쁜 버릇이 무심코 나와 손을 대 버렸습니다. 어느 시대에도 말이 안 통하는 녀석들은 비위에 거슬리는 법이죠. 칼데아의 마술사 군, 자네도 이런 쓰레기랑 어울리는 건 서둘러 재고하는 편이 좋아요. 근묵필치 근주필적, 이라는 겁니다. / 분명 제자였죠 / 요시다 총수 : 아뇨, 이런 무례한 녀석 이야기는 아무래도 좋습니다. 저는 칼데아의 마술사인 자네와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뭘, 어려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에게 자네의 칼데아를 주지 않겠습니까?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어?! / 에미야 얼터 : 말하는 걸 잊었군. 맞장구도 금지다. 다음은 없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네, 네……. / 요시다 총수 : 어떤가요, 부디 자네의 대답을 듣고 싶은데요? / 조직은 개인 소유가 아니지 않나요…… / 요시다 총수 : 그런가요, 그거 아쉽군요. 자네의 승낙을 얻어 합법적으로 칼데아를 손에 넣고 싶었지만 하는 수 없군요. 말이 안 통하면 실력 행사입니다. 자네를 인질로 칼데아와 교섭하도록 하죠. 바라건대 칼데아가 인명을 존중하는 조직일 것을 믿도록 하죠. / ??? : 어이쿠, 그렇게 둘 수는 없지. / 요시다 총수 : ……읏?! / 헥토르 : 에구, 역시 재빠른걸. / 에미야 얼터 : ……네놈, 어느새에? / 헥토르 : 그야 이 빌딩에 들어왔을 때부터지. 계속 미행했으니까. 그쪽도 사정이 있는 것 같은데. 예를 들어 조종당하고 있다든가. / 에미야 얼터 : …………. / 헥토르 : 그나저나 앞으로 시큐리티에는 해결할 과제 있음 정도려나. 뭐, 아저씨는 대부분의 시큐리티는 어찌어찌할 자신이 있지만! / 기다렸습니다! / 헥토르 : 이야, 핫핫하. 그렇게 기뻐해 주니 온 보람이 있는걸. 그런데 재회를 축하하는 건 적당히. 전황은 절찬, 위기일발이 진행 중인 참이니까. 그러니까 후퇴를 진언할게, 마스터. 보아하니 그쪽에 있는 신참 서번트 씨도 상태가 안 좋은 모양이니……. 이대로 적지에서 싸우는 건 아무리 아저씨라도 조금 불리해.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 뭐야, 이 시원찮은 남자는? 네 서번트인가? / 헥토르 : 시원찮다니…… 뭐, 그 말이 맞지만. 아무튼 도망치도록 할까. / 에미야 얼터 : 그렇게 간단히 풀릴 거라 생각하나? 네놈 한 기로 마스터와 쓸모없는 서번트를 데리고 여기…… 아니, 내 앞에서 도망칠 수 있다고? / 기병대원 : 놓치지 마라, 포위해라! / 헥토르 : 줄줄이 나오고 말이야……. 그러니까 말했잖아. 아저씨한테는 조금 불리하다고. / 에미야 얼터 : 판단 속도는 역시나군. 항복할 텐가? / 헥토르 : 아, 그런데 아저씨 혼자서 왔다고 말했었나? / 에미야 얼터 : ……한 기 더! / 기병대원 : 그흑?! / 코지로 : 헥토르 공, 기다리게 했으려나? / 헥토르 : 아니, 좋은 타이밍이야. 자, 마스터랑 거기 있는 서번트! 죽자 사자 달리기로 하자―!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 나, 좋은 구석이 전혀 없잖아! / 어쨌든 밖으로! / 타카스기 신사쿠 : 알고 있어, 창문에서 뛰어내리자. / 요시다 총수 : 도망치는 겁니까, 또? / 타카스기 신사쿠 : ……뭐라고? / 요시다 총수 : 도망치는 겁니까, 라고 했습니다. 쿠사카 군이 죽었을 때처럼. / 타카스기 신사쿠 : 쿠사카…… 선생님이 어째서 그걸……. / 시다 총수 : 서번트이기에라는 거지요. 죽은 뒤의 역사를 지식으로 가질 수 있다니 잔혹한 짓을 하는군요. 맞다, 그리고 당신 일도 알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그래,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자네 일도 말이지. / 타카스기 신사쿠 : 뭐라고……? ……어이, 아무리 선생님이라고 해도 말해도 되는 거랑 안 되는 게 있어. / 헥토르 : 분위기가 고조된 느낌인 차에 미안하지만 빨리 도망쳐 주지 않을래―?! 아저씨, 열심히 하고 있는데 스태미나가 말이지! / 타카스기 신사쿠 : …………. / 요시다 총수 : 그렇게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또 죽는 겁니다, 자네는. 좋습니다, 도망치고 싶다면 도망치면 되겠죠. 어차피 자네는 무엇 하나 이루지 못할 테니까요. / 타카스기 씨, 빨리! / 타카스기 신사쿠 : 쇼인…… 선생님……! / 헥토르 : 에구, 여러 일이 있어 보이는데 그런 건 나중에 해 주지 않을래―?! / 타카스기 신사쿠 : 닥치고 있어, 이건 나랑 선생님의……! / 헥토르 : 오냐, 그럼 미안하지만 거칠게 갈까! 마스터, 그 녀석한테 매달려.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 무슨 짓이야, 이야기는 아직……! 응? 너, 그 팔꿈치는 뭐야? 제트? 팔꿈치에서 제트? / 헥토르 : 표적 확인, 방위각 고정…… 날아가라! 가 아니라, 탈출해라!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 헥토르 : 가자, 코지로 나리! / 코지로 : 알겠다. 에미야 얼터 공, 결판은 다음 기회로. / 에미야 얼터 : 읏, 안 놓친다……! / 요시다 총수 : ……됐습니다, 에미야 얼터 군. 저 두 사람, 한눈에 알겠습니다. 어느 쪽도 진정으로 강한 남자의 눈이었습니다. 아무리 자네라도 해도 만만치 않겠죠. / 에미야 얼터 : ……확실히 그렇군. / 요시다 총수 : 모든 일에는 적절한 기회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직 그걸 움직이기엔 조금 이르지. / 에미야 얼터 : ……그거? / 요시다 총수 : 게다가 저 남자, 저것은 앞으로…… ―――아무것도 못 할 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타카스기 신사쿠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착지, 맡겨도 되겠어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뭘! 썩어도 서번트야, 그 정도는 해 주겠어! ……응, 몸에 힘이 안 들어가, 안 되겠다, 떨어진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아야야야…… 어이, 무사해? / 밑에 깔려 준 덕분에 / 타카스기 신사쿠 : 움직이지 못하니까 감싸 준 거야, 감사하도록. 그나저나 막무가내 짓을 하네, 네 서번트는. 이런 곳까지 날려 버리고…… 이런 곳…… 어이, 여긴 근왕당의 아지트인가? 그러고 보니 여기 천장, 타나카 군이 날려 버렸던가. / 헥토르 : 어이쿠, 의외로 기운차 보이잖아. / 타카스기 신사쿠 : 너였나, 구해준 건 좋은데 다른 방법은 없었던 건가. 솔직히 재미있었으니까 상관없지만. / 헥토르 : 하하하. 그만큼 재잘댈 수 있으면 문제없겠네. 마스터도 무사해서 다행이야. / 코지로 : 추격자 녀석들은 따돌렸으니 안심하게나. / 헥토르 : 그나저나 또 성가신 일에 휘말렸네, 마스터. 특이점 문제로 성가시지 않은 일 따윈 없지만.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할래? / 타카스기 신사쿠 : 당연하잖아, 쇼인 선생님…… 아니, 여기선 요시다 총수님이라고 부르도록 하지. / 타카스기 신사쿠 : 잠깐, 뭐야, 요시다 『총수님』이란 건. / 코지로 : 합류하기 전에 살짝 마을 상황을 살펴 봤는데 이 사이타마를 좌지우지하는 남자인 모양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런 건가? 뭐야, 원래 이 사이타마를 좌지우지하던 건 나였는데. / 헥토르 : 당신, 말허리를 스스로 꺾는 타입이야? / 타카스기 신사쿠 : 넌 무례한 아저씨네. 애초에 이 영령 말이야. 팔꿈치에서 제트가 나온다니 재미있잖아. / 헥토르 : 재미있지? 아저씨도 엄청 재미있어. 음― 이래 봬도 그리스에선 그럭저럭 메이저이긴 한데 모른다면 어쩔 수 없나. 그럼 다시 인사를. 마스터의 서번트, 랜서 헥토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헥토르? 진짜 모르겠는데. 참고로 나는 알다시피 조슈가 낳은 기적의 영걸, 타카스기 신사쿠. 기왕이니 성대하게 놀라 줘도 상관없어. / 헥토르 : 허어, 그거 대단하네. 음, 뭐, 아저씨도 모르겠어, 미안해―. 어이쿠, 이쪽 나리는 어새신, 사사키 코지로. 마찬가지로 마스터의 서번트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나를 모른다니 얼마나 마이너 영령인 거야…… 아니, 사사키 코지로?! 그?! 어이, 진짜냐, 너?! 칼집을 버린? / 엄밀히는 어땠더라? / 코지로 : 하하하. 미안하지만 사사키 아무개의 이야기는 무사시에게 물어봐 주겠나? 소인은 산속에서 칼을 휘두르던 괴짜일세. 검의 이치라면 다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영웅담과는 상관없지. 단지 쓰기 편한 어새신이 있다, 고 생각하면 된다네. 그보다 앞으로 어떻게 할까를 의논해야 하지 않나? / 타카스기 신사쿠 : 젠장! 사사키 코지로는 나도 역시 놀랐어. 나중에 츠바메가에시 보여 줘. / 헥토르 : 아, 이야기 진도 안 나갈 거면 한 대 피고 와도 돼?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럼 되겠나, 알겠어? 잘 들어 마스터 군, 그리고 시원찮은 아저씨랑 사사키 코지로. 우리가 해야만 하는 건 그래…… 타카스기 중공의 부활, 아니 신생이다! /진 타카스기 중공?!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야, 그 표현이 더 멋있는데. 아무래도 쇼인 선생님이 나를 대신해서 요시다 콘체른이란 기업으로 이 사이타마를 지배하고 있는 모양이야. 게다가 그저 사이타마를 지배하고 싶어서 그 쇼인 선생님이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어려워. 필요하니까 기업을 탈취한 거고 무언가를 꾸미고 있을 테지. / 헥토르 : 꽤나 높이 평가하네, 그쪽 선생님, 이었나? / 타카스기 신사쿠 : 그야 쇼인 선생님 정도의 인물은 내 인생에서 전에도 앞으로도 한 명도 없었으니까. / 코지로 : 마음의 스승이라는 건가. 음. 그렇다면 무시당하는 건 괴롭겠지. / 타카스기 신사쿠 : 말하기 어려운 걸 시원스레 말하는 녀석이군. 뭐, 부정하진 않겠어. 아무튼 칼데아를 손에 넣기 위해 이 사이타마에서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는 거지. / 타카스기 씨랑 똑같네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그런 거지. 그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기업에는 기업, 뭘, 창업이라면 내가 선배야. 쇼인 선생님도 제멋대로 말하긴, 뭘 꾸미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철저하게 방해해 주지. / 헥토르 : 뭐라고 할까, 당신, 성가신 타입이네. 뭐, 어쨌든 이 특이점을 지배하고 있는 건 쇼인 선생님, 이었나? 그분이 틀림없는 모양이니까. 이쪽도 그 제안을 수락할 수밖에 없겠네, 마스터. 아저씨, 장사 경험은 없지만 이쪽 형씨, 자신감만큼은 있어 보이니까. / 코지로 : 미안하지만 소인도 장사 경험은 없다. 특기 분야는 칼과 괭이라서 말이네. 돈 계산은 잘 못한다. / 코지로 : 아아, 문지기라면 경험이 있지. 상당한 시큐리티였다오? / 타카스기 신사쿠 : 뭘, 의욕만 있으면 우리는 누구든 웰컴이야. 너희 두 명과 마스터 군. 사업을 시작하기엔 많을 정도지. 자, 요시다 콘체른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상대가 쇼인 선생님이라면 부족함은 없지. 아니, 부족하기는커녕 쇼인 선생님이랑 싸운다는 건 나도 생각한 적이 없었어. 응, 꽤 재미있어 보이는걸. 이것도 네 서번트가 된 덕분, 이려나. / 열심히 하죠 / 타카스기 신사쿠 : 좋아! 그럼 시작해 볼까! ―――나와 너의 신 타카스기 중공 이야기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 코지로, 설마 정말로 칼이랑 괭이밖에 휘두르지 못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 코지로 : 핫핫하. 소인은 청경우독을 제일로 여기는 은둔자, 아니, 풍류인이었으니 말이오.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서, 그쪽 랜서는 담배만 피고 있을 건가? / 헥토르 : 그렇게 말해 봤자 아저씨는 장사라든가 돈벌이는 조금 전문 분야 밖이라서 말이지. 말 안 했었나? / 타카스기 신사쿠 : 아니, 말했었지. 확실히 이건 내가 나빴네. 사람은 그 뜻과 능력에 맞는 일이라는 게 있어. 병사에겐 병사의, 장군에겐 장군의, 왕에겐 왕의 그리고 사장에겐 사장의 일이 말이야. / 코지로 : 음, 옳소. 그럼 사장으로서 소인들에게 어떤 일을 맡기실 생각인가?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쨌든 회사를 크게 만드려면 자본이 필요해. 잽싸게 돈을 벌어야지. / 헥토르 : 지당하신 말씀, 군자금도 없이 사업을 일으킬 수는 없지. 그래서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할 셈이야? / 타카스기 신사쿠 : 잠깐만, 지금 생각할 테니까……. 어이, 너, 뭐 하고 있어? / 배가 고파서 간식을 타카스기 씨도 먹을래요? / 타카스기 신사쿠 : 간식? 칼데아에서 가져온 비상식인가 뭔가인가. 응, 마침 출출하던 참이니까 나도 하나 줘……. / 코지로 : 갑자기 입을 다물다니 무슨 일이오? / 타카스기 신사쿠 : 아니, 역시 나야. 생각났어, 자본을 만들 방법이 말이지. / 헥토르 : 그거 다행이군. 그래서 방법이란 건? / 타카스기 신사쿠 : 이거야, 이거, 이 과자. 너는 기억 안 나나? 이 사이타마를 상징하는 그걸. / 과자? 혹시……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사이타마 명과인 그거다. / 코지로 : 만쥬~ 만쥬는 어떠십니까~. 한 번 자르면 두 개로, 두 번 자르면 네 개가 된다네~. / 헥토르 : 맛있는 유신 만쥬는 어떠십니까~. 그래서 이게 사장님의 비책이란 건가?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맞아. 여기엔 예전에 쇼와 근왕당이라는 융통성 없는 녀석들이 몰래 만쥬를 만들 때 쓰던 공장이 있지. 확인해 봤는데 공장 자체는 거의 자동화되어 있고 재료도 아직 창고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더군. 타케치의 방해 공작이 이런 데서 도움이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는걸. / 근데 이거 내용물은 근왕 만쥬…… / 타카스기 신사쿠 : 솔직히 그 녀석들의 근왕 만쥬, 맛은 거의 내 유신 만쥬랑 다름없었으니까. 타케치 녀석, 개진지하게 만쥬 연구나 하고 말이야. 뭐, 이 기회에 녀석의 노력이 우리를 도왔으니 좋다고 칠까. / 헥토르 / 그나저나 만쥬 같은 게 그렇게 잘 팔릴까?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얼, 내가 타카스기 중공을 시작했을 때도 이걸로 막 벌어들였지. 게다가 사이타마 시민은 이거엔 사족을 못 쓸 거야. 팔고 팔아 마구 팔자! 자, 너도 호객 부탁할게! / 만쥬 너무 맛나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하! 번 돈으로 돌아갈 때는 호화롭게 야키니쿠라도 먹으러 가도록 할까! / 헥토르 : 사장님, 이 만쥬 전혀 안 팔리는데? 다시 말하자면 안 팔리는데, 이 만쥬?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뭐라고……? / 코지로 : 그쪽 분, 맛있는 유신 만쥬는 어떠신가? 파는 소인이 말하는 것도 뭣하지만 달콤하고 표면도 쫀득쫀득, 상당한 맛이라오…… 솔직히 맛있어서 너무 맛나다오. 시민(남성) : 네에…… 유신 만쥬 말이죠……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그 타카스기 중공의 유신 만쥬다. / 시민(여성) : 어머, 싫다, 유신 만쥬 같은 건 구닥다리야. 요새는 이거야, 이거, 쇼인 다이후쿠지~. / 시민(남성) : 그래, 역시 쇼인 다이후쿠지~. 그걸 먹으면 마구 의욕이 샘솟으니까! 우리 시민들은 요시다 콘체른이 말하는 대로 하면 아무런 걱정도 없고. 어이쿠, 말했더니 먹고 싶어졌어. / 시민(여성) : 가죠, 가죠! 사러 가죠! / 다카스기 신사쿠 : 이게 웬일이냐. 설마 유신 만쥬의 브랜드가 여기까지 곤두박질쳤을 줄이야……. / 헥토르 : 그래서 어쩔 거야, 이 트럭 한 대를 꽉 채운 팔다 남은 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타카스기 신사쿠 : 그딴 건 내가 묻고 싶을 지경이다! 곤란한데, 기대 밖이라고, 이건…… 응? 네가 가지고 있는 그 봉투는 뭐야? 뭐야뭐야, 쇼인…… 다이후쿠……? 어이, 이런 건 어느새 손에 넣은 거야. / 올 때 역 매점에서 팔고 있길래 나도 모르게 나중에 다 같이 먹을까 싶어서 / 타카스기 신사쿠 : 너무 자유롭잖아, 너! 아니, 뭐, 됐어, 지피지기면 전불태라고 하니까, 오히려 잘했어. 쇼인 다이후쿠란 것의 맛에 숨겨진 비밀, 확인하도록 하자. / 코지로 : 흐음, 이게 그 쇼인 다이후쿠라는 것인가. 확실히 쫀득쫀득해서 맛나 보이는 다이후쿠. 우선 외견이 보기 좋군. / 헥토르 : 그렇다곤 해도 극히 평범한 화과자처럼 보이는데. 판매원하느라 지친 참이니 한 대 피고 먹도록 할까. / 타카스기 신사쿠 : 응? 잠깐 기다려! 이 다이후쿠……. / 코지로 : 다이후쿠에 뭐라도 있나? / 타카스기 신사쿠 : ―――해석(애널라이즈). / 헥토르 : 물끄러미 다이후쿠 같은 걸 바라보다니 뭐 하고 있는 거야?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렇군, 그런 속임수였나. 어이, 헥토르, 이 다이후쿠의 제조 공장 위치를 찾을 수 있겠나? / 헥토르 : ……무슨 생각이 있나 보군. 예이예이, 알겠습니다, 찾으라고 하면 찾지 뭐. 만쥬 파는 것보단 훨씬 더 아저씨랑 맞는 일이야, 맡겨 둬―. / 타카스기 신사쿠 : 좋아, 바로 움직여 다오. 너랑 코지로는 나랑 와라, 준비할 게 있어. 그리고 그 다이후쿠는 먹지 마. 먹을 거라면 산더미처럼 남아 있는 유신 만쥬를 먹어. 직원 할인으로 싸게 해 줄 테니까. / 코지로 : 직원한테 돈을 받을 셈이오……. / 타카스기 신사쿠 : 여기인가…… 어이어이, 일이 빠르잖아. 담배 피기만 하는 창가 사원이 아니었구나, 다시 봤어. 보너스 배정도 올려 두지. / 헥토르 : 그거 고맙군. 적진 정찰이라면 익숙하니까. 그래서 어쩌려는 거지?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쨌든 침입한다. 물론 경로는 조사해 뒀겠지. / 헥토르 : 그건 빈틈없이 했지. 자, 따라와. 뒤에 물자 반입용 입구가 있어. 경비 수도 적고 우리라면 문제없을 거야. 그런데 코지로 나리, 등에 큰 짐을 지고 있는데 뭐야, 그건? / 코지로 : 큰 짐이고 뭐고 나가기 전에 사무소에서 사장님이 들려 줬다. 장물을 짊어지는 건 익숙하지만 이런 큰 짐을 짊어지면 미남도 허사라오. / 타카스기 신사쿠 : 칼이랑 괭이를 휘둘러서 단련한 힘을 보여 줄 때 아니겠어. 참고로 난 샤미센보다 무거운 건 들지 않는 주의다. 자, 됐으니까 가자. / 타카스기 신사쿠 : ……흠흠, 그렇군. 역시 생각했던 대로인가. / 헥토르 : 그래서 슬슬 설명해 주겠지?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이 다이후쿠 말이지, 내 눈으로 해석(애널라이즈)해 봤는데 생각보다 섬뜩한 효과가 들어가 있어. / 그런 걸 할 수 있었군요 타카스기 아이?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그렇지, 내 보구의 일부분이라고 할까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없어. / 타카스기 아이? / 타카스기 신사쿠 : 이상한 이름 붙이지 마. / 코지로 : 섬뜩한 효과…… 상습성을 향상시킨다, 미각을 마비시킨다 같은 그런 부류의 재료라도 섞은 건가? / 타카스기 신사쿠 : 그 정도라면 그나마 낫지. 이건 먹은 인간을 특정 인물에 심취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아마도 성배의 힘으로 선생님의 카리스마…… 그런 식의 상승효과겠지. / 헥토르 : 흐음…… 아니, 그거 요컨대 세뇌란 거 아니야?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이런 걸 유통시켜서 민중을 지배하려 하다니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쇼인 선생님은……. 쳇, 벌써 눈치챘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요시다 총수 : ……도망친 줄 알았는데 좀도둑 흉내인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쇼인 선생님……! 이 다이후쿠…… 아니, 이런 방식이 선생님의 생각인 겁니까? / 요시다 총수 : 그럼 어떻다는 건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이런 방식이……. / 요시다 총수 : 게다가 이건 당신이 했었던 기신 계획이랑 뭐가 다른 겁니까? 기록에 따르면 절대적 인조신을 만들어 내 민중을 이끈다, 였나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으, 그렇게 말하면 확실히 나도 면목이 없네. 실제로 그걸로 민중을 지배하려고 했으니까, 나도. 네가 뭔가 그럴싸한 말로 대꾸해 주지 않을래? / 타카스기 씨는, 그게…… 어어…… / 타카스기 신사쿠 : 더듬거리지 마! 내가 비호할 구석이 없는 녀석 같잖아! / 요시다 총수 : 역시 특별한 생각도 없이 움직이고 있는 건가요. 당신은 늘 그렇습니다, 생각도 없이 그저 행동을 일으키고 주위 사람들에게 화를 부르죠. / 타카스기 신사쿠 : 생각은 있긴 했는데. 여기 다이후쿠를 훔쳐서 구조를 해석. 같은 효과를 우리 만쥬에 섞어서 팔려고 했었거든. / 헥토르 : 뭐? 어이어이, 그런 걸 생각했던 거야? 그럼 완전히 네 선생님이랑 똑같잖아. / 타카스기 신사쿠 :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 코지로 : 하하하, 어느 쪽이 악당인지 모르겠구려. / 타카스기 신사쿠 : 하지만 그건 이제 관뒀어. 애초에 이런 찔끔찔끔하는 방식은 나랑은 안 맞아. 쇼인 선생님, 아니, 요시다 쇼인! 실컷 제멋대로 말했었지만 하는 짓은 내 재탕이나 다름없어. 알겠어? 이제 선생님이라고는 생각 안 한다. 이 타카스기 신사쿠가 네 야망을 쳐부숴 주마! / 코지로 : 오오, 말하는 건 최악이지만 기세엔 설득력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요시다 총수 : 어이쿠,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당신이 크게 나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응, 일단 여기를…… ―――불태우자. / 요시다 총수 : …………지금 뭐라 했죠? / 타카스기 신사쿠 : 코지로! 들려 준 화염병을 뿌려라! / 화염병?! 뭘 들려 준 거야?! / 코지로 : 횻토코, 횻토코. 뭐에 쓰나 했는데 그냥 방화였구려. 방화는 대죄이지만 이것도 세상을 위해, 사람을 위해. 민폐 사장님과 고지식 선생님의 불화째로 불태우도록 하지.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하! 칭찬해 봤자 아무것도 안 나와! 자, 태워라, 태워! 이건 그때 방화가 떠오르는군! / 요시다 총수 : 바보입니까, 자네는! 아니, 바보였죠, 자넨! 그래도 생각이 없는 것도 정도가 있습니다! 기병대 여러분, 그들을 어서 막으세요! / 기병대원 : 옙! / 타카스기 신사쿠 : 해냈다! 선생님의 시치미 뗀 얼굴을 일그러지게 만들었어! 은사를 화나게 만드는 것도 꽤 재미있는데! 아, 선생님이라고 말해 버렸다. 버릇이네, 이건. / 헥토르 : 뭐, 파괴 공작은 전쟁의 상투 수단이지. / 코지로 : 음. 그나저나 적이랑 불꽃에 휩싸여 있다만. 퇴로를 열지 않으면 물러날 수가 없다오. / 타카스기 신사쿠 : 그건 맡길게! (전투) 헥토르 : 아― 나 참……. 어찌어찌 탈출은 성공했나. 마스터, 문제없나? / 머리카락이 살짝 탔어…… / 타카스기 신사쿠 : 이야, 솔직히 타 죽을 거라고 생각했어. 역시 우리 회사가 자랑하는 특제 화염병이야. 불길이 마구 번지잖아. 위험한 녀석들한테 팔릴 것 같군. / 코지로 : 이 사장님, 정말로 대책 없이 행동하는구려. / 타카스기 신사쿠 : 임기응변이라고 해 줄래. 뭐, 이제 녀석들의 다이후쿠는 당분간 출하 중지, 우리 유신 만쥬의 점유율도 조금은 회복하겠지. / 헥토르 : 그럼 좋겠는데. 생각 없이 대량 생산해 버려서 안 팔리면 우리가 당분간 만쥬 생활이야. / 코지로 : 음. 사람은 하루 종일 만쥬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 체험하지 못한 고행이 시작되겠군. 소인은 슬슬 가 봐도 되겠소이까?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얼, 굽든 삶든 맛을 바꾸면 가능하겠지! 자, 나는 거래처에 인사하러 다니니 뭐니 해야 하니까 먼저 돌아가 주게. 그럼 안녕, 사원 제군들! / 코지로 : ……음. 부지런한 것은 틀림없군. 어쩔 수 없구려. 어디, 만쥬를 하나. 사장님이라는 것은 회사 안쪽에서 으스대고 있는 법이라고 생각했으나 저런 사장님도 있나 보군. / 헥토르 : 젊다는 건 좋은 거지, 기운이 넘치네. / 헥토르 : 응? 그러고 보니 에미야 얼터가 적측에 붙은 건 혹시 그 다이후쿠의 효과란 건가? / 코지로 : 글쎄올시다. 그건 과연 어떨지. / 오다 킷포시 : 으하하하하하하하! 길을 잃었다! 애초에 이런 반도우 변두리 깡촌, 난 전혀 모르겠다. 타케치요라도 있었으면. 뭐, 한숨 쉬고 생각할까, 마스터도 죽진 않았겠지. 아까 산 이걸로 배라도 채울까…… 우물우물……. 응! 맛나군! 난 이래 봬도 단것에는 사족을 못 쓰지! 뭐야뭐야, 쇼인 다이후쿠? 꽤나 마음에 들었다! 으하하하하하하하! 응? 왠지 마음속에 뭐라 하기 힘든 묘한 기분이 싹트는 느낌인데…… ―――뭐, 하는 수 없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타카스기 신사쿠 : 이야, 녀석들의 공장을 부순 덕분에 유신 만쥬의 매상도 순조로워. 요시다 콘체른에게 세뇌된 우리 사원도 몇 명은 돌아왔고. 온 거라고, 이건, 우리의 흐름이. / 코지로 : 맛으로 이긴 게 아니라 그냥 라이벌을 불태워서 손에 넣은 승리는 바람직한 것이오?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옛날부터 말하잖아? 이기면 관군이란 거지. / 헥토르 : 그건 그래. 전쟁이란 건 못 이기면 할 의미가 없으니까. / 타카스기 신사쿠 : 잘 알고 있잖아. 자, 그러니까 절호조인 우리 회사는 이대로 가면…… ―――도산한다. / 헥토르 : 아이고, 잘 벌고 있는데 망하는 건가? / 타카스기 신사쿠 : 흑자도산이란 거 알고 있나? / 코지로 : 흑자도산? / 다카스기 신사쿠 : 요컨대 만쥬니 뭐니 판 만큼의 돈을 회수하지 못했다는 거야. 신바람 나서 단번에 규모를 너무 넓혔어. 거래처도 너무 많고 사무 처리도 못 따라잡고 있지. 어이, 코지로, 여기에 쌓인 채권의 거래처를 정리해 뒀다. 일단 닥치는 대로 매상 채권을 회수해 와라. / 코지로 : 채권의 추심인가? 간단히 잘 풀릴 것 같지는 않다만. / 타카스기 신사쿠 : 그 타치는 뭘 위해 지고 있는 거야. 협박이라도 해서 회수해 와. 괜찮아, 너희 동료인 신선조도 했었으니까. / 코지로 : 나 원, 칼로 협박해서 채권 회수라니. 빚쟁이로 원망받는 건 조금 괴롭구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타카스기 신사쿠 : 헥토르, 아는 사람 중에 숫자에 강한 녀석은 없나? 아니면 사실은 잘한다던가? / 헥토르 : 안타깝게도 없어. 방위전이라면 잘하지만 회사 경영을 지킨 경험은 아무리 그래도 없지, 아마.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럼 너다, 계산은 학교에서 배웠잖아? / 배우긴 했는데 회사 규모의 사무는…… / 다카스기 신사쿠 : 뭐야, 미래의 학교란 것도 믿음직스럽진 않네. / 중간까지 배웠다고 할까 뭐라고 할까 / 타카스기 신사쿠 : 괜찮아, 나도 중간까지밖에 안 했어. 아니, 중간에 관뒀어. 그나저나 곤란한걸, 이건. 애초에 난 이런 사소한 건 특기가 아니니까. 하물며 내가 적당히 처리한 탓에 여기저기 잘못된 것도 문제야. / 헥토르 : 어이어이,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하지 않아? 타카스기 신사쿠 : 시끄러워, 그것도 다 인재 탓이야, 인재가 압도적으로 부족해. 사원 중에 잘하는 녀석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거의 다 전투원이니까. 이걸 어찌할까. / 이즈모노 오쿠니 : 저스트 모먼트! 여러분! 아무래도 난처하신 모양이네요! / 다카스기 신사쿠 : 너는! ……누구더라? / 이즈모노 오쿠니 : 쳐 죽여 버릴 겁니다, 이 망할 사장. / 오쿠니 씨! 오랜만입니다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플레이어) 님께서는 건강해 보이셔서 다행이옵니다. / 헥토르 : 이쪽 분은 누구?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냥 유랑 예능인이야. 아아, 그러고 보니 너, 이런 사무 쪽 일도 잘했었지. / 이즈모노 오쿠니 : 네에~?! 저 보고 그냥 유랑 예능인이라니 제정신인가요, 이 망할 사장. 왜 여기에 있는 거야―?! 라든가 만나고 싶었어, 오쿠니 씨! 라든가 하지 못한 이야기도 많이 있을 텐데 말이지요! 아니아니, 그걸 떠나서 왜 살아 있는 건가요, 이 망할 사장. 제 진혼의 춤, 괜히 춘 건가요? / 여러 사정이 있어서 살아 있었어요, 이 사장님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차피 또 여행 도중에 특이점에 헤매 들어왔다든가 그런 거잖아. 뭐, 됐어, 어이, 이 사무 업무 전부 맡길게. / 이즈모노 오쿠니 : 으―음, 이 마이페이스 망할 사장. 그나저나 (플레이어) 님도 난처하신 듯 보입니다. 전속 계약은 지난번에 신물 나게 경험했으니 그때그때 일당 현금 지불로 부탁드립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알겠으니까 얼른 좀 부탁한다. / 이즈모노 오쿠니 : 리브 잇 투 미이옵니다! 웨이크 업, 잔자부로! 유능한 지배인 모드! / 잔자부로 : 잔자자안!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 그 꼭두각시에 그런 기능이 붙어 있었나. / 이즈모노 오쿠니 : 이래 봬도 오쿠니좌의 사무 회계의 모든 것을 처리하는 신역의 자동주판기구를 탑재했으니까요. 자, 빨랑 정리하죠, 잔자부로! / 잔자부로 : 아―암자안! / 헥토르 : ……암산 아니야?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어이, 실제로 일이 빠르다는 수준이 아닌데. 오쿠니 군보다 그쪽 꼭두각시가 더 우수하잖아. 네가 아니라 이쪽이랑 계약하는 편이 좋지 않아? / 이즈모노 오쿠니 : 셧 업! 이것도 제 꼭두각시 조작 솜씨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니까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좋아, 그럼 여긴 맡길게. 난 급한 일 이야기가 있으니까 나갔다 올게. 제군들, 회사 보기 잘 부탁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요시다 총수 : 타카스기 중공이란 놈들의 상황은 어떤가요, 에미야 얼터 군. / 에미야 얼터 : 세력을 확대하고는 있지만 어차피 급조 조직이다. 겉보기엔 괜찮지만 여기저기 구멍투성이야. / 요시다 총수 : 그렇습니까. 어찌 됐든 그들은 아무것도 못 하겠죠. / 에미야 얼터 : ……겉보기엔 괜찮다, 라고 했잖아. 얕보면 큰코다칠 거다. / 요시다 총수 : 흠, 칼데아의 마술사 군은 만만치 않다라는 건가요. 충고, 감사합니다. / 기병대원 : 총수님, 보고할 것이 있습니다! / 요시다 총수 : 왜 그러나요, 혹시 타카스기 중공이 무슨 공격이라도 해 왔나요? / 기병대원 : 아, 아뇨, 공격해 온 것은 혼노지 물산이라고 자칭하는 신흥 기업입니다! / 요시다 총수 : 혼노지…… 물산? / 혼노지 물산 가신 : 영주님 계획대로 대인기이옵니다! / 오다 킷포시 : 왓핫핫하! 회사라는 것은 잘 모르겠다만 해 보니까 잘 풀렸군, 역시 나! 만쥬랑 다이후쿠로 질려 버렸다고 생각했기에 간장 듬뿍 센베이가 대박 났어. 이름하여…… 노부나가표 『그랴 센베이』! / 요시다 총수 : 오다 노부나가가 이끄는 신흥 기업인가요? 에미야 얼터 군, 혹시 자네가 말했던……. / 에미야 얼터 : …………. (※진심으로 어이없어 하는 중) / 요시다 총수 : 에미야 얼터 군? 몹시 초췌해 보이는데, 괜찮습니까? / 에미야 얼터 : ―――문제없다, 회복했어. 그래. 저것도 칼데아의 서번트다. 하지만 녀석들에게 합류하지 않고 멋대로 움직이고 있지. 예상 밖인가? 나도 예상 밖이야. / 요시다 총수 : 흠, 아마 제 다이후쿠 탓이겠죠. 저 다이후쿠의 심취 효과는 저보다 높은 카리스마 소유자에겐 효과가 안 좋아요. 효과가 이상해졌거나 폭주하고 있는 거겠죠. / 에미야 얼터 : 이상해졌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위안이 되는군. 저게 본모습이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으니. 폭주하고 있다면 당신의 적은 아니야. 나와 마찬가지로 당신에게 손댈 수는 없으니까. / 요시다 총수 : 자네를 강제로 사역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에미야 얼터 : 성배로 강제로 따르게 해 놓고 묘한 남자군. / 요시다 총수 : 어쨌든 그 오다 노부나가 공이 나타나다니 저도 경악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런 기회는 둘도 없을 테니 만나 보도록 하죠. / 에미야 얼터 : 앞선 공장 건도 그렇지만 톱이 일일이 스스로 나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아. / 요시다 총수 : 이건 천성이라서 제 눈과 발로 확인하지 않으면 성에 안 차거든요. / 에미야 얼터 : 호위는? / 요시다 총수 : 아뇨, 이럴 때는 혼자가 제일입니다. / 에미야 얼터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오다 킷포시 : 요시다 콘체른의 요시다 쇼인? / 요시다 쇼인 : 처음 뵙겠습니다, 혼노지 물산 수령, 오다 노부나가 공. / 오다 킷포시 : 그래, 난 노부나가가 아니라 킷포시다. 아니, 진정한 노부나가지만 시끄러운 거랑 커다란 거랑 헷갈리니까 그렇게 자칭하고 있지. / 요시다 쇼인 아뇨, 당신이 역사에서 유명한 노부나가 공인 것은 언뜻 봐도 압니다. 이렇게 불타는 듯한 눈은 처음 봤습니다. 그야말로 당신은 전국의 풍운아 그 자체다. / 오다 킷포시 : 역시 그렇게 생각하나? 그렇지, 일반적으로 오다 노부나가라고 하면 나 같은 놈이지. 시끄러운 거랑 커다란 거만 나대는 게 나도 좀 그렇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뭐더라, 업무 제휴였나? 네 회사랑. / 요시다 쇼인 : 네, 제 회사의 다이후쿠와 귀사의 센베이, 단맛과 짠맛, 이것을 조합하면 가는 곳마다 적이 없다라는 말이 실현되겠죠. / 오다 킷포시 : 적이 없다라. 그래서 적이란 건 혹시 이 녀석? / 타카스기 신사쿠 : 설마 쇼인 선생님도 왔을 줄이야, 놀랐는걸. / 요시다 쇼인 : 자네인가…… 여전히 움직이는 것만큼은 빠른 모양이군요. / 오다 킷포시 : 혹시 아는 사이야? 선생님이란 건 제자인지 뭔지인가? / 타카스기 신사쿠 : 전 제자란 거려나. 뭐, 지금은 서로 적이라서. 그래서 어때? 타카스기 중공과 요시다 콘체른, 혼노지 물산은 어느 쪽과 손을 잡을 거지? 뭐, 대답은 듣지 않아도 알고 있지만. / 오다 킷포시 : 와하하하하하! 그대는 나를 상대로 참 무례하구나! 허나 그 똥배짱은 마음에 들었다. / 요시다 쇼인 : …………. / 타카스기 신사쿠 : 쇼인 선생님께는 미안하지만 그런고로, 내 쪽이 더 빨랐다는 거야. / 오다 킷포시 : 요시다 아무개랑 협력하지.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렇고말고, 나랑 협력해서 이 사이타마를…… 아니, 뭐라고?! / 오다 킷포시 : 아니, 그러니까 그 요시다 아무개랑 협력하겠다고 했잖나.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너? 애초에 넌 칼데아의 마술사 군 쪽 서번트잖아? 그럼 나랑 협력해서 악의 비밀결사와 싸우는 게 도리잖아! / 오다 킷포시 : 어? 그쪽은 악의 비밀결사인 건가? / 요시다 총수 : 견해에 따라서는 그렇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그것은 저쪽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 타카스기 신사쿠 : 혹시 다이후쿠 탓인가? 그럼 쇼인 선생님의 의도대로다. 그거엔 세뇌 효과가 있어서…… / 오다 킷포시 : 아니, 별로 그런 건 상관없다. 다만……. / 타카스기 신사쿠 : 다만, 뭐가 문제지? / 오다 킷포시 : 너랑 협력하는 건 / 오다 킷포시 : ―――재미가 없을 것 같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이즈모노 오쿠니 : 안 됩니다! 그나저나 (플레이어) 님, 그리고 그쪽 아저씨. 이야기 좀 해도 될까요? / 헥토르 : 아아, 그러고 보니 자기소개가 아직이었나. 트로이의 헥토르, 랜서. 잘 부탁해―. 그래서 이야기란 건 뭐야?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담배나 가정 텃밭은 제쳐 두고 이쪽 장부를 보니 상당한 액수가 용도 불명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무언가 짐작 가는 곳은 없으신지요? / 헥토르 : 용도 불명…… 이라. 마스터는 알고 있어? / 혹시 사장님…… / 이즈모노 오쿠니 : 어머나…… 아무래도 형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네요. / 잔자부로 : 자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서 혼노지 물산과의 업무 제휴는 실패로 끝났어. / 이즈모노 오쿠니 : 멋대로 나가서 멋대로 적을 늘리고 돌아오다니 영문을 모르겠는데요. / 이즈모노 오쿠니 : 빼도 박도 못하게 무능한 사장님 아닌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상관없잖아, 고작 오다 노부나가가 저쪽에 붙었을 뿐이야. 아니, 굉장하네, 이건. 오다 노부나가라니, 어이. 노부나가의 목을 멋대로 쓰던 내가 할 소리는 아닌가. / 헥토르 : 안 그래도 열세인데 설마 더군다나 칼데아의 서번트가 적으로 돌아서다니. 아저씨, 머리 아픈걸. / 코지로 : 이걸로 두 명째인가. 노부나가 공은 그 다이후쿠라는 것의 효과 때문인가? / 타카스기 신사쿠 : 아니,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야. 아무래도 제정신을 차리고 있었던 것 같으니까. 더군다나 나한테 재미없다든가 지껄였지. / 헥토르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고들 하잖나. 뭐, 이미 지난 일은 어쩔 수 없지. 우리는 우리 이야기를 하도록 할까. / 타카스기 신사쿠 : 우리 이야기? / 코지로 : 그렇소, 우리 타카스기 중공 이사회는 타카스기 사장, 귀하의…… ―――『퇴임』을 요구할 생각이오.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어이어이, 내가 사장을 관두면 누가 사장을 한다는 거야? / 제가 하는 모양이에요. 회사명은 칼데아 중공으로 / 타카스기 신사쿠 : 이게 웬일이야, 너 의외로 야심가였던 건가? / 헥토르 : 이야, 미안해, 가만히 있어서. 뭐, 근데 전 사장님도 좋지 않다고 생각해, 이런 건. / 이즈모노 오쿠니 : 이 장부에 적힌 용도 불명 자금의 사용처, 빠짐없이 설명해 주셔야겠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아아, 그걸 발견했나. 뭐, 어차피 슬슬 들킬 거라고 생각했었으니까 마침 잘됐나. / 코지로 : 마침 잘됐다라는 건 무슨 뜻이오? / 타카스기 신사쿠 : 설명하는 것보다 보는 게 더 빠르겠지, 제군들, 따라오게나. / 코지로 : 좀 더 당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주 침착하게 구는구려. / 헥토르 : 뭐, 알려 준다면 순순히 듣도록 할까, 마스터. / 이즈모노 오쿠니 : 하여간, 마이페이스라고 할까 제멋대로라고 할까. 저희도 갑시다, 잔자부로. / 잔자부로 : 자안! / 헥토르 : 어라, 여긴…… 뭐지? / 코지로 : 무슨 창고처럼 보이네만……. / 여기는……! 기신의……! / 이즈모노 오쿠니 : 기신…… 그 어처구니없는 로봇의 격납고! 설마 또 그걸 건조하고 자빠지셨던 겁니까. 지긋지긋하다는 수준이 아닙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멋대로 군 건 미안하지만 말해도 허가 안 해 줬을 거잖아? / 헥토르 : 기신…… 아― 오기 전에 데이터로 보여 준 그건가. 인조 기계신인지 뭔지였나? / 코지로 : 분명 악신을 노심으로 거둬들여 기동하는 강철거인이라는 농담 같은 진담이라고 했던가. / 타카스기 신사쿠 : 실례되는 말이네, 이제 그런 쓰레기 노심은 필요 없어. 왜냐하면 이 녀석은, 이제…… / 타카스기 신사쿠 : ―――내 『보구』가 됐으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다카스기 신사쿠 : 아아, 그 전에 해 둘 말이 있어. 칼데아의 마술사 군, 헥토르, 코지로, 그리고 계약 사원 오쿠니 군. 너희는 해고다. / 아니, 그건 우리가 먼저…… / 헥토르 : 원맨 사장이란 건 당신 같은 사람을 가리켜 말하는 거겠지. / 코지로 : 핫핫하, 이로써 사사키 아닌 무직 코지로구려. / 이즈모노 오쿠니 : 뭘 그리 여유 쳐 부리고 있는 건가요, 여러분! 그보다 저만 계약 사원이라니 너무하지 않나요? 이사 대우를 희망하옵니다! 소유주로 불로소득 가능하다든가 그런 걸로 플리즈! / 타카스기 신사쿠 : 아니, 네가 그때그때 일당이라고 했잖아. / 이즈모노 오쿠니 : 이그젝틀리! 맙소사이옵니다! / 헥토르 : 그래서 우리는 해고된 것 같은데. 전 사장님은 어쩔 셈이야? / 타카스기 신사쿠 : ……해치워라, 아라하바키. / 헥토르 : 마스터! 코지로, 부탁한다! / 코지로 : 알겠소! 소인의 뒤에서 나오지 마시길! / 이즈모노 오쿠니 : 홀리 쉿! 무, 무슨 짓을 하고 자빠지신 겁니까! / 타카스기 신사쿠 : 너희와는 여기까지다, 이제부터는 / 타카스기 신사쿠 : 나(僕)…… 아니, 나(俺) 혼자서 하겠다. / 사장님, 개심한 거 아니었나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내가 개심 같은 걸 할 리가 없잖아. / 그 옷차림, 역시 흑막이잖아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색만 보고 말하고 있지. 게다가 흑막이고 나발이고 애초에 너희랑 소동을 벌이자는 게 아니야. / 타카스기 신사쿠 : 내 적은 처음부터 쇼인 선생님이니까. 자, 얼른 내 앞에서 사라져라. / 이즈모노 오쿠니 : 자, 잔자부로! / 잔자부로 : 자안! / 헥토르 : 어쨌든 도망치는 수밖에 없겠네. 마스터는 내가 안고 갈 테니 아가씨랑 코지로는 퇴로 확보 부탁할게! / 코지로 : 알겠소! 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무리 그래도 모든 포격에 대처하는 건 뼈가 빠지겠구려. / 이즈모노 오쿠니 : 저도 도와 드릴 테니까요! 자, (플레이어) 님, 어서요! / 타카스기 신사쿠 : ……갔나. …………. 그럼 쇼인 선생님…… 내가 아무것도 못 하는지 아닌지 ―――그 눈으로 확인해 주셔야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기병대원 : 크, 큰일입니다, 총수님! 시가지에 거, 거인이 나타나 저희 회사로 향하고 있습니다. / 요시다 총수 :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보입니다. 저것이 기신 『아라하바키』인가요. / 오다 킷포시 : 와하하하하하하! 대단한 놈이 납셨구먼. 말로는 들었었지만 실제로 보니 박력 있군. / 오다 킷포시 : 역시 너랑 손잡은 게 정답이었어. 이거 참 재밌어졌군! / 요시다 총수 : 재밌어졌다…… 인가요. / 오다 킷포시 : 응? 왜 그러냐? / 요시다 총수 : 실례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 요시다 총수 : 그럼 가도록 할까요, 이 나라…… 아뇨, 이 특이점을 개방하도록 하죠. 그것의 준비는 마쳤겠지요. / 에미야 얼터 : 그래, 네 말대로 병대도 배치해 뒀다. / 오다 킷포시 : 아―앗! 너, 역시 배신한 거냐?! 여기에 카츠조가 있었으면 큰일이 났을 거다! / 에미야 얼터 : ……네가 남 말할 처지인가? / 오다 킷포시 : 그건 그렇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오다 킷포시 : ―――『흑선』이 말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쇼인 선생님, 신사쿠입니다. 계시죠? 제가 일부러 와 줬으니까 벌 받는 것도 아닌데 마중 정도는 나와도 되는 거 아닙니까? / 요시다 총수 : 여전히 위세는 좋군요. 그 기신인지 뭔지가 자네의 비장의 수라는 겁니까. / 요시다 총수 : 그나저나 마음이 없는 갑옷이 버팀목이라니 이제 자네에게 할 말도 떠오르지 않는군. / 타카스기 신사쿠 : 이제 그만 그 으스대는 말투는 그만둬 주시겠습니까. 나는 막부군을 무찌르고 조슈를 구한 영웅. 뜻을 이루지 못하고 목숨을 다한 선생님과는 다르다고요. / 요시다 총수 : 몇 번이나 말하게 하지 말아 주시죠, 자네는 그 무엇도 이루지 못했다. 아니, 말해도 이해를 못하는 바보였죠, 자네는.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럼 어쩔 건데요? / 요시다 총수 : 마지막 수업을 해 드리죠, 지금부터. / 타카스기 신사쿠 : ……땅울림? 본사 지하에서 나는 건가? / 요시다 총수 : 아직 정상이라고는 보기 어렵지만 자네 정도의 상대라면 문제는 없습니다. 자, 잘 봐 두게, 이것이야말로 닫힌 세계를 여는 인도의 등불. 그게 내…… ―――『전함 쿠로후네』! / 타카스기 신사쿠 : 쿠, 쿠로후네…… 라고……?! / 요시다 총수 : 그래, 이것은 그날, 내가 손에 넣지 못한 꿈의 다음 편! / 요시다 총수 : 모든 것을 개방하여 바깥세상으로 저어 나가는 희망의 배! / 타카스기 신사쿠 : …………. 뭐야, 무슨 짓을 하나 싶었는데 이제 와서 쿠로후네라고? 그런 구닥다리 배를 여태까지 건조하고 있던 겁니까? 그 쇼인 선생님이…….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하하하하! 이거 우습군! 아무리 그래도 생각이 너무 낡아 빠졌어요, 선생님! 내 기신한테 그런 고물이 통할 것 같나요? 융통성 없는 막부의 관리들을 우려하던 선생님 생각이 더 완고해진 거 아닌가요? / 요시다 총수 : 그럼 시험해 보면 어떤가, 그 자랑스런 기신이라는 것으로.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런가요, 그럼 사양 않고. 해치워라! 아라하바키! 구닥다리 고물째로 선생님의 꿈이란 걸 때려 부숴라! / 타카스기 신사쿠 : 싱겁네, 이걸로 끝인가……. 선생님이랑 싸운다고 벼르고 온 건 좋은데 뭐야, 생각보다 시시했네. ……읏?! / 요시다 총수 : 이 나라에게 흑선이란 이방에서 온 내방자, 구태의 파괴자, 새로운 질서의 강제자. / 타카스기 신사쿠 : 이건…… 마력 장벽(배리어)인가?! / 요시다 총수 : 그것들을 갖춘 바깥세상에서 온 위협 개념의 구현 존재. 이렇게 작은 나라, 아니, 자네가 만들어 낸 보잘것없는 신 따위가 당해 낼 수 있을 리 없지.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런 건…… 해 봐야 아는 거지! / 요시다 총수 : 말해 줘도 이해를 못 하겠다면 직접 깨닫거라! 목표, 기신 『아라하바키』! 전 포문 개방, 쏴라!!! / 헥토르 : 어이쿠, 화려하게 시작했네. / 코지로 : 바다도 없는 사이타마 땅에서 강철 거인과 흑선이 싸우다니. 이야, 이게 바로 괴상망측, 기구하기 짝이 없구려! / 이즈모노 오쿠니 : 흑선이란 건 그거 말이신지요? / 이즈모노 오쿠니 : 분명 도쿠가와 막부가 끝날 무렵 서양에서 온 철선인지 뭔지. / 코지로 : 도쿠가와의 세상을 끝낸 흑선인가. 하지만 어디까지나 겨우 서양 배 한 척. 그 기신이라는 것이 호락호락 질 것 같지는 않네만. / 오다 킷포시 : ……아니, 질 거다, 그 녀석은. / 이즈모노 오쿠니 : 그건 무슨……. / 헥토르 : ……저런 소리 아닐까.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야, 이건……? ……아무리 그래도 상처 하나 입지 않다니 그건 좀 아니잖아. 진다고 해도 좀 더 그런 게, 있잖아. / 요시다 총수 : 당연합니다, 그런 빈껍데기 강철 거인에게, 그리고 꿈도 없는 자네에게 질 리가 없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타카스기 신사쿠 : 선생님, 마지막에 하나만 더 알려 주세요. 선생님은 이런 걸 끌고 와서 뭘 하려는 겁니까? 선생님의 꿈이란 건 대체 뭡니까? / 요시다 총수 : 자네는 알고 있겠지. / 요시다 총수 : 내 꿈은 줄곧 변함없다, 이 좁은 세계를 빠져나가 바깥세상으로 간다. 그게 내 꿈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바깥세상…… 혹시 그때의……. / 요시다 총수 : ……변함없군요, 자네는. 그래,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 쇼카손주쿠의 문을 두드린 그날로부터. / 타카스기 신사쿠 : …………! …………. 시원찮은 학생이라 죄송하게 됐습니다. 자, 얼른 끝내 주세요. / 요시다 총수 : 그럼 여기서 『혼자』 죽도록 하세요. 읏! / 에미야 얼터 : ……느긋하게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그렇지, 왔다. / 오다 킷포시 : 아차― 안 그래도 난 저격 개형편없는데 네가 있으면 역시 탄환은 안 통하나. / 에미야 얼터 : 너랑은 손을 잡았을 텐데 제휴 이야기는 어떻게 된 거지? / 오다 킷포시 : 아니, 제휴 조건은 분명 타카스기 중공을 무너트릴 때까지였잖나? 지금 막 무너졌잖아, 거기서. / 타카스기 신사쿠 : …………. / 오다 킷포시 : 그나저나 타카스기였나? 아무리 그래도 좀 더 버틸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개허접이잖아. 모처럼 너희가 다퉈서 어느 한 쪽이 무너졌을 때 공격할 궁리를 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 타카스기 씨, 도우러 왔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뭐라고? /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 / 오다 킷포시 : 꽤 좋은 생각 같았는데 말이지. / 타카스기 신사쿠 : 너희는 해고라고 말했을 텐데. 이제 우리 사원도 뭣도 아니야. 알겠으면 어서 도망쳐라, 이 쿠로후네는 너희도 어쩔 도리가 없어. / 헥토르 : 네네,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미안하지만 억지로 데리고 돌아갈게.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 관둬, 나한테 이제 신경 끄란 말이다! / 헥토르 : 킷포시, 최후미는 맡긴다. 괜찮지? / 에미야 얼터 : 놓치지 않겠다! ……성가신 검이군. 신념이 없는 주제에 누구보다 신념을 지니고 있어. 쇼인은 꿈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었지. 네놈의 검은 그것과는 다른 지점에 있는 모양이군. / 코지로 : 아니, 꿈은 있다마다. 머나먼 날에 엿본 귀인의 검. 그 한칼에 계속 동경한 말로가 이 비검이기에. 꿈을 버린, 꿈을 내던진 자에게는 알 수 없는 일일세. 마스터, 이 남자의 상대는 내가 하지. 상관 말고 진짜 적을 쓰러트리러 가시게나. / 오다 킷포시 : 그래, 그럼 화려하게 한 방 먹이도록 할까. / 오다 킷포시 : 그런데 요시다 아무개, 그 쿠로후네라는 것에 신성 같은 건 안 붙어 있나? / 요시다 총수 : 신을 사칭할 정도로 전 자만심이 강하진 않습니다. / 오다 킷포시 : 뭐야, 그럼 내 보구로는 조금 힘든가, / 요시다 총수 : 하지만 그걸로 포기하실 분도 아니지요. / 오다 킷포시 : 조금 얼굴을 마주한 것뿐인데 잘도 아는군. 그래, 그럼 힘으로 쳐 부수면 그만이지! ―――『삼천세계(삼단철포)』!!!! / 요시다 쇼인 : 으읏! 이건……! 맞서 싸워라, 쿠로후네!! / 오다 킷포시 : 와하하하하하! 고작 철선 한 척, 대수롭지 않지! 나는 전국의 풍운아, 오다 킷포시다!!! (전투) / 오다 킷포시 : 대수로웠군. 저게 뭐야, 장갑이 너무 두껍잖아. 탄환도 마력도 못 버텨. / 헥토르 : 그래도 빈틈없이 군대를 퇴각시키는 걸 보면 역시나군. 현지에서 대장하던 사람다운걸. / 오다 킷포시 : 이기지 못할 싸움은 안 하는 주의라서 말이다. 게다가 네 지휘도 훌륭했지, 내 가신으로 오는 건 어때? / 헥토르 : 고맙지만 지금은 그, 보잘것없는 회사원이라서 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이즈모노 오쿠니 : 멋대로 나가서 멋대로 당하다니 당분간 여기서 반성해 주시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 / 이즈모노 오쿠니 : 무슨 말이라도 하시는 게 어떠신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무슨 말. / 이즈모노 오쿠니 : 어린애냐! / 고마워, 오쿠니 씨 제가 말하게 해 주세요 / 이즈모노 오쿠니 : (플레이어) 님…… 갑시다, 잔자부로. / 잔자부로 : 자안. / 타카스기 신사쿠 : …………. …………. ……뭔 소리라도 해 봐. / ………… / 타카스기 신사쿠 : 바보한테는 할 말도 없나. / 뭐 / 타카스기 신사쿠 : 우와, 다른 사람한테 들으니까 열 받네. …………. (중략) 코지로 : 그런데 타카스기 공, 우리 칼데아 중공에서는 마침 신입 사원을 모집 중이라서 말이오. 어떠신가, 새로운 회사에서 그 수완을 발휘해 보는 것은?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어이, 사장에서 평사원으로 강등이냐. 하하…… 하하하하하하! …………. 그래, 지금 나한테는 그 정도가 마음 편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 / 잔자부로 : 자안……? / 이즈모노 오쿠니 : 뭐, 여기선 남자끼리(♀: 신 사장님과 신입 사원끼리) 오붓하게 신입 사원과 친목을 다지도록 둘까요. 자…… 슬슬 하이라이트일지 어떨지. 이 사이타마에 와 주신 여러분, 많은 기대 바랍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마슈 : 그래서 특이점 상황은 어떤가요, 다 빈치 짱? / 다 빈치 : (플레이어) 군(♀: 짱)의 반응은 사라지지 않았으니 무사한 건 틀림없는 것 같은데 통신도 아직 회복하지 않았으니까 뭐라고 할 수 없는 노릇이야. (중략) 시온 : 어쨌든 침입 프로텍트나 저쪽에서 하는 간섭을 포함해 조사 중이니까 얌전히 기다려 주세요. / 마슈 : 선배, 무사하시면 좋겠는데요……. / 다 빈치 : 일단 반응은 사라지지 않았으니까 괜찮아……. 아니, 뭐지, 다른 반응이…… 혹시 (플레이어) 군에게 온 통신 / 요시다 총수 : 처음 뵙겠습니다, 칼데아 여러분. / 마슈 : 다, 당신은 대체……?! / 사카모토 료마 : 그 얼굴…… 설마, 쇼인 선생님……! / 요시다 총수 : 그러는 자네는…… 아아, 도사의 사카모토 군인가. 알고 있다네, 삿초 동맹의 중심 인물이자 유신의 영웅. 카츠 선생님도 자랑스럽게 여기시겠지. 그에 반해 내 제자는 답이 없군. / 사카모토 료마 : 제자…… 혹시 타카스기 씨가 거기에? / 요시다 총수 : 그래, 그 바보는 아무래도 상관없죠. 오늘은 칼데아분들께 할 이야기가 있어서 말이죠. 그래서 책임자분은 어디 계시는지요? / 고르돌프 : 음. 내가 칼데아 소장인 고르돌프 무지크다. 용건은 뭐지. / 요시다 총수 : 네, 용건이라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칼데아를 제게 양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 요시다 총수 : ……제 요구는 이상입니다. / 고르돌프 : 칼데아 지휘권의 이양, 시바를 비롯한 미래 예측 기구의 양도, 그 외 여러 가지라니 불평등조약도 유분수군. 이런 걸 받아들일 리가 없지 않나! / 요시다 총수 : 똑같은 것을 과거에 서양 열국이 저희에게 들이밀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좋습니다, 그러시다면 힘으로 성사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사카모토 료마 : 쇼인 선생님, 당신은 정말로……. / 요시다 총수 : ……그럼 또 뵙도록 하죠, 칼데아 여러분. / 고르돌프 : 어, 어떻게 할 텐가? (플레이어)와도 연락은 닿지 않고 이대로는! / 사카모토 료마 : 아뇨, 아무래도 마스터 일행은 무사한 모양이고 게다가 쇼인 선생님의 말투를 보면…… 타카스기 씨도 저쪽에 있는 모양입니다. / 오키타 소지 : 타카스기 씨라니…… 전의 그 흑막 아닌가요. 전혀 괜찮지 않아요! 커흑?! / 사카모토 료마 : 어쨌든 이어서 통신과 침입 방법의 해석을 부탁드립니다. / 시온 : 그러게요. 적어도 (플레이어) 군(♀: 씨)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지 않으면 증원도 보낼 수 없어요. / 다 빈치 : 알겠어, 시간도 얼마 없어 보이니 서두르도록 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요시다 총수 : ……이제 됐겠죠. / 에미야 얼터 : 교섭은 안 통한다고 알고 있었잖나. 칼데아는 목숨이나 돈을 목적으로 한 조직이 아니야. 여태까지의 특이점에는 없는 이점――― 저쪽에 있는 서번트와 강력한 인연이 있다. 어째서 쳐들어가지 않았나? 다른 악당들이 보면 몹시 탐이 날 정도의 호기일 텐데. / 요시다 총수 : 우선은 대화, 모든 것은 거기서부터입니다. 물론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면 힘으로 호소하겠지만요. / 에미야 얼터 : 기습은 하지 않는다, 라는 건가. 정직하군그래. ―――그럼 이걸로. / 요시다 총수 : 네, 아직 보지 못한 바깥세상으로 그리고 제 꿈을 이루기 위한 ―――출항입니다. / 요시다 총수 : 이것은……? / 에미야 얼터 : ……상대에게 시간을 주면 이렇게 된다. 왔다. 말 그대로 질리지도 않는 녀석들이군.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리 간단히 보내지는 않아요, 쇼인 선생님. / 요시다 총수 : 믿고 있던 기신도 쓰러졌는데 끈질기군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네, 저는 선생님한테 못 이겨요. / 요시다 총수 : 그럼 어떻게 할 건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저 말고 다른 사람이 이기게 하죠. 좋아, 간다! 킷포시! / 오다 킷포시 : 어이, 이거 정말로 괜찮은 거겠지? / 타카스기 신사쿠 : 나를 믿어. 애초에 말하기 뭣한데 요새 화승층은 좀 아니지, 화승총은. / 오다 킷포시 : 영령의 아이덴티티, 너무 개무시하는구먼. 뭐, 어찌 됐든 내 화승총으론 쿠로후네를 상대하긴 어렵지. / 오다 킷포시 : 시도해서 손해 볼 것은 없다, 아니, 어쩔 수 없군이라고 말해 둘까.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 그거 진짜로 말하는구나. 역사 수업에서만 그러는 줄 알았어. / 오다 킷포시 : 그럼 간다! 천마 굉림! 이게 마왕의…… / 다카스기 신사쿠 : 이때다! 『강화(부스트)』! / 요시다 총수 : 뭐지?! 화승총이 차례차례…… 아니, 화승총이 아니야! 저건 회전식 기관포……! / 오다 킷포시 : 그래! 그리고 이건 삼천세계(삼단철포)가 아니라 / 오다 킷포시 : ―――『삼천억세계(울트라 백단철포)』!!! / 타카스기 신사쿠 : 내 보구, 『기병대』는 뜻을 지닌 자라면 일기당천의 병사로 강화시킬 수 있지. 그게 원래부터 일기당천의 병사라면 사상초유의 초병사가 되지! / 요시다 총수 : 어이없군……! 아무리 자네의 보구가 강화를 취지로 하는 것이라고는 해도 이 정도 규모의 보구 강화 같은 건 말이 안 돼.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그렇지, 커흑……?! / 요시다 총수 : 그 피는……! 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겁니까!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쿠, 실례했습니다. 마력이 끝없이 넘쳐흐르는 것도 상당히 힘드네요. / 요시다 총수 : 끝없이…… 라고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잊으신 거 아닙니까, 원래 이 유신도시 사이타마는 제가 설계해서 제가 만들어 낸 마술도시. 그리고 그 본래 용도는 거대한 마력로, 6기의 마력로에서 목적 대상에게 마력을 집중시킨다, 그게 지금 저한테 집중되고 있죠. / 요시다 총수 : 하지만 마력로는 이제 가동하지 않을 텐데요. / 다카스기 신사쿠 : 네, 그러니까 우수한 동료에게 가동을 부탁했습니다. / 이즈모노 오쿠니 : 회로 접속 올 OK! 마지막 마력로로 갑시다, 잔자부로! / 잔자부로 : 자자안!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나저나 간판 배우 오쿠니 씨에게 무대 뒷일을 시키고 있는 겁니다. 제대로 한 방 먹여 주셔야겠습니다, 타카스기 님! / 타카스기 신사쿠 : 이로써 제 마력은 일시적으로 무제한이란 거죠. / 요시다 총수 : 그런 짓을 하면 자네의 몸은……! / 타카스기 신사쿠 : 죽어서 불후의 명성을 남길 가망이 있다면 어느 때든 죽어도 좋다, 잖아요? 킷포시, 나는 신경 쓰지 마라! 마구마구 쏴 버려! / 오다 킷포시 : 말 잘했다! 쳐 먹어라! 30cm 노부나가포! / 요시다 총수 : 대포까지……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도 이 쿠로후네의 장갑을 상처 입힐 수는 없지. 그만큼의 절망을 이 일본에 운반해 온 겁니다, 흑선은. / 요시다 총수 : 따라서 이 나라의 인간은 쿠로후네를 상처 입힐 수 없습니다. / 헥토르 : 아니, 그게, 아저씨는 그리스 출신이라서. 국가 범위 개념이라든가 칼데아(이쪽)의 특기란 말이지―. / 요시다 총수 : 뭣?! / 헥토르 : 그런고로 보구 개장. 부서지지 않고 부러지지 않고 굽어지지 않는 나의 창은 모든 것을 꿰뚫는다! ―――산산이 흩어져라, 『불훼의 극창(두린다나)』!! / 요시다 총수 : 으윽! / 타카스기 신사쿠 : 오오, 역시 내가 모르는 유명한 영웅, 정말로 저거에 구멍을 뚫어 버렸네. / 헥토르 : 다시 봤나, 전 사장님? 그리고 쿠로후네란 걸로 이걸 막고 싶으면 아이아스의 방패라도 가지고 와라.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다시 봤다! 나중에 무용담을 들려 다오! 좋아! 마술사 군, 코지로, 쳐들어가자! 목표는 쇼인 선생님이다! 선생님을 해치우면 쿠로후네도 그냥 배야. 뭣하면 쌔벼서 우리 사원 여행 갈 때라도 쓰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타카스기 신사쿠 : 여기인가! 쇼인 선생님, 못난 제자가 왔습니다! / 요시다 총수 : 왔나요…… 그리고 칼데아의 마술사 군. / 타카스기 신사쿠 : 차 정도는 내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자, 슬슬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 요시다 총수 : 뭘 말인가? / 타카스기 신사쿠 : 처음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요. 다이후쿠로 시민을 세뇌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선생님답지 않아. 하지만 그 목소리, 그 말씀은 틀림없이 쇼인 선생님 본인이다. 그럼 생각할 수 있는 원인은 대강 좁혀지지. / 요시다 총수 : 제가 조종당하고 있다는 건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네, 비슷한 걸 바로 요전에 처리했거든요. 처리한 건 제가 아니지만. / 요시다 총수 : 아마노사카가미…… 과연, 좋은 부분을 지적했군요. / 타카스기 신사쿠 : 하지만 그 녀석은 그때, 타케치한테 당해서 확실히 소멸했어. 그럼 뭐가 선생님을……. / 요시다 총수 : 보신성배전쟁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 타카스기 신사쿠 : 보신…… 성배전쟁…… 그건……. / 요시다 총수 : 그리고 에도성 유혈 개성…… 타케치 군이나 사카모토 군, 자네들이 그날 에도에서 했던 학살. 잊었다고는 못 하겠죠. / 타카스기 신사쿠 : 유혈 개성…… 이라고……. / 요시다 총수 : 그날 자네들은 막부의 중신이나 적대자를 에도성에 모아 죽여 버렸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날……. / 요시다 총수 : 그래, 자네들이 그날 죽여 버린 구체제의 유해, 그것이 나다. 즉, 유신이라는 강대한 폭력에 살해당한 구체제의 모든 개념을 짊어진 것이 지금의 나다. / 타카스기 신사쿠 : 그, 그럴 리가 없어! 선생님은 누구보다 막부를…… 애초에 선생님은 그 막부에게 처형당했어! / 요시다 총수 : 나는 성배에 소환되어 이 사이타마에 남겨진 기록을 봤다. 유신이라는 것이 이 나라에 무엇을 가져왔는지도 말이지. / 타카스기 신사쿠 : 유신이 가져온 것……. / 요시다 총수 : 그래, 자네들이 했던 유신, 처음엔 드디어 해냈나, 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가. / 타카스기 신사쿠 : …………. / 요시다 총수 : 결국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지. 자네도 말했던 모양이군, 유신이니 뭐니 해 봤자 결국은 상부가 교체됐을 뿐. 국민의 각성 같은 것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요시다 총수 :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지금을 살아가는 인간. 과연, 거기 있는 칼데아의 마술사 군 같은 자겠죠. / 타카스기 신사쿠 : 거기까지 알고 있으면서 왜?! / 요시다 총수 : 그러니까 칼데아다, 그 칼데아만 손에 넣으면 이야기가 다르다. 이 좁은 특이점에서는 인간의 각성 같은 건 어림도 없지. 하지만 칼데아에 가는 것이 가능하다면 분명히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다. 그날 내가 이루지 못했던 꿈이 말이지.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날…… 혹시 선생님은……. / 요시다 총수 : 그래, 그날 나는 흑선에 밀항해서 새로운 천지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로 끝나 포박되어, 그리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선생님은 그걸……. / 그건 아니에요 무엇을 이루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 요시다 총수 : 그렇게 말해 주는 건가. 그리고 그 눈…… 역시 좋은 눈이군. 마치 내가 있는 곳에 처음 왔을 무렵의 신사쿠, 자네 같지 않나.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럼 선생님! / 요시다 총수 :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무슨 말을 해도 나는 칼데아에 간다. 대화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 다음은 알고 있겠죠……? / 타카스기 신사쿠 : ……힘으로네요. 가자, 칼데아의 마술사 군! 조금 거칠지만 선생님의 눈을 뜨게 해 주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타카스기 신사쿠 : ……선생님, 저세상에서 사죄할 테니 죽어 주셔야겠습니다! / 요시다 총수 : 커흑?! / 요시다 총수 : 잘…… 해 주셨군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선생님, 지금 뭐라고? / ??? : 그래, 정말 잘해 줬구나. / 타카스기 신사쿠 : 선생님의 몸에서…… 그럼 이 녀석이……! / ??? : 그나저나 그 화가 치미는 조슈의 인간에게 구해질 줄이야.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야, 그 목소리는……? 혼자가 아닌가, 몇 명이나 되는 기척이……?! / ??? : 그 말이 맞다, 자, 그럼 되찾도록 할까. / ??? : ―――우리에게 다시 도쿠가와의 세상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타카스기 신사쿠 : 도쿠가와의 세상이라니…… 어이, 네놈 설마……. / ??? : 그렇다, 나…… 아니 우리는 이미 인격조차 잃어버린 유신의 희생자. 그 집합체라고 해 둘까. / 타카스기 신사쿠 : 즉, 너희가 쇼인 선생님을 조종하고 있었다는 건가. / ??? : 그렇다, 라고 말하고 싶다만 조금 다르군. 우리는 에도성 유혈 개성 이후 유신의 세상에선 땅에서 준동하는 원념에 불과했다. 너희가 떠나 드디어 기회를 얻었지만 우리에겐 현현하기 위한 그릇이 없었다. / ??? : 그래서 우리를 수용할 그릇을 소환한 것이지. 그 성배로 말이다. 그게 그 남자, 요시다 쇼인. / 타카스기 신사쿠 : 뭐라고…… 그딴 걸 위해 선생님을……! / ??? : 허나 일이 그리 쉽게 풀리지 않았지. 그 남자는 무시무시한 담력의 소유자라서 모든 것을 억누르고 우리의 의식을 차단해 버렸다. 하물며 우리의 목적과는 다른 일까지 시작해서 꼼짝할 수 없는 우리는 이를 갈고 있을 수밖에 없었지.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럼 우리는 너희를 해방하는 걸 도왔다는 건가? / ??? : 그래, 그렇게 되겠군. 고맙다, 조슈의 타카스기 군. 더군다나 새로운 그릇까지 준비해 줬구나. 이로써 다시 우리는 민초를 먹어 치우고 편안히 살아갈 수 있겠군. 그야말로 자네는 도쿠가와를 구한 영웅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릇…… 어이, 그 말은 설마……! / ??? : 그렇다, 이 배…… 지긋지긋한 바깥세상의 위협. 하지만 이것을 손에 넣으면 우리의 닫힌 세계가 완성된다. 완전하며 영원한 도쿠가와의 세상이 말이다. / 오다 킷포시 : 쿠로후네가 얌전해졌구나. 보아하니 잘 풀렸나 보군? / 헥토르 : 음― 그런 대사가 나온다는 건 역시 잘 안 풀린 거 아닐까……. 거 봐, 역시 그렇지. / ??? : ……음, 훌륭하군. 이것이 바깥세상에서 온 파괴자. 우리가 전율하던 서양 문명의 위협을 구현화한 것. 허나 그것을 손에 넣은 지금, 이제 두려울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오다 킷포시 : 뭐야? 쿠로후네가 말하고 있는 건가? / 타카스기 신사쿠 : 조심해! 아직 승부는 안 났어! 아니, 그렇다기보다 이 녀석, 이 쿠로후네가 본체다! / 헥토르 : 어이쿠, 그거 불길하네. / ??? : 후하하하하하하하! 자, 이 특이점을 닫고 이 땅에 영원한 도쿠가와의 수도, 에도를 되살리도록 하지. 그렇군, 이미 이름 따위 잊었지만 구태여 이름을 밝히도록 할까. 우리야말로 그래……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라 알거라! / 오다 킷포시 : 어이, 어떻게 된 거야, 이건? 도쿠가와 쿠로후네? 타케치요 쪽?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자, 남은 건 네놈들을 없애 버리면 이제 이 특이점…… 아니, 이 새로운 도쿠가와의 땅은 누구도 간섭할 수 없게 된다. 드디어 우리의 세상, 모든 것이 우리 무사만을 위해 존재하는 세상이 돌아오는 것이다. 그나저나 유신의 영웅이라는 놈이 새로운 도쿠가와의 초석이 될 줄이야……. 후후후…… 그 세키가하라 이래로 철저하게 모리는 우리의 발판이 될 운명이구나. 타카스기 신사쿠, 네놈의 이름은 도쿠가와의 구세주로서 후세까지 전해 내려가게 해 주마. 조슈가 낳은 특대 바보로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타카스기 신사쿠 : 뭐야, 이 녀석, 그냥 열 받게 하는 자식이네. 킷포시, 무슨 수 좀 써 줘. 네 사제였다며, 도쿠가와 이에야스. / 오다 킷포시 : 나랑 타케치요는 동맹이었지, 일단. / 오다 킷포시 : 그런데 저런 녀석들이 설치게 됐다니 타케치요도 고생한 보람이 없구먼. 그나저나 네놈의 보구로 했던 우리의 강화, 이제 못 버티겠지. / 타카스기 신사쿠 : 알고 있다면 무슨 대책 같은 건 없나, 전국의 풍운아. 사실 노부나가를 꽤 존경했었어, 난. / 오다 킷포시 : 의외로 이런 예상 밖의 일에 약하다, 난. 어이, 그리스의 대영웅, 무슨 수 좀 써 보거라. / 헥토르 : 받자마자 남한테 문제를 넘기지 말아 줄래? 코지로 나리, 패스. / 코지로 : 어어~ 패스하는 것이오? 소인, 칼을 휘두르는 재주밖에 없소이다만? / 타카스기 신사쿠 : 정말로 그 말만 하는구나, 코지로. 어이, 마술사 군, 숨기지 안아도 돼. 사카모토 군이나 신선조가 슬슬 타이밍 좋게 도와주러 올 때잖아? / 그렇게 타이밍 좋게 흘러가지는 않아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내 때는 타이밍 좋게 왔었잖아! / 오면 좋을 텐데 / 다카스기 신사쿠 : 신에게 기도하는 건 아무리 그래도 하기 싫은걸! 그럼 우리가 어찌어찌할 수밖에 없나. 차라리 사원 일동, 하나가 되어 몸통 박치기라도 할까. 하하하하! 그것도 하나의 재미려나, 고통 속에서야말로 즐거움이 있다란 말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요시다 쇼인 : ……신사쿠, 아직 방법은 있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쇼인 선생님?! 의식이 돌아온 겁니까. / 요시다 쇼인 : 의식은 계속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몸을 맡기고 있을 때도 말이죠. 그렇기에 칼데아를 손에 넣는다는 제 꿈에 매진할 수 있었던 거니까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어? 그럼 하던 일 자체는 선생님의 의지라는 건가요? / 요시다 쇼인 : 당연하죠, 제 꿈은 그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제 꿈이니까요. 그것을 부정하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저 자신만 가능한 일. / 타카스기 신사쿠 : ……여전하다고 할까 뭐라고 할까. / 요시다 쇼인 : 그리고 그건 신사쿠, 자네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그야 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요시다 쇼인 : 네, 맞습니다. 역시 자네를 부르길 잘했어. / 타카스기 신사쿠 : 나를 불렀다……? 쇼인 선생님, 혹시…….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자, 몸도 익숙해졌으니 수다는 그쯤 해 주실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요시다 쇼인 : ……기신입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기신……? / 요시다 쇼인 : 네, 쿠로후네를 쓰러트릴 수 있는 것은 자네의 기신밖에 없어요. / 타카스기 신사쿠 : 하지만 아라하바키는 쇼인 선생님께 당해서……. / 요시다 쇼인 : 이야기는 나중에 합시다, 아무튼 기신 곁으로! / 오다 킷포시 : 어이, 무슨 수가 있다면 빨리 가라! 여기는 우리가 어찌어찌 저지해 주마. / 헥토르 : 달리 방법도 없어 보이니 어쩔 수 없지. 즐거운 잔업을 하도록 할까. 가는 길에 한잔 사. / 코지로 : 쿠로후네와 결투라니 조금 짐이 너무 무거울지도 모르겠지만 뭐, 그것도 하나의 재미인가. / 타카스기 신사쿠 : 너희들……. / 가죠, 타카스기 씨 그런데 어디로?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놓칠까 보냐! 한꺼번에 날려 주마! / 오다 킷포시 : 수비전은 특기가 아니지만 다행히 스페셜리스트가 있으니 말이다. 너만 믿겠다, 헥토르! / 헥토르 : 그거 고맙네, 자, 여긴 맡기고 얼른 가! / 타카스기 신사쿠 : 이쪽이다! 가자, 마술사 군이랑 쇼인 선생님! / 타카스기 신사쿠 : 아니, 역시 무리잖아. 너덜너덜한데, 내 기신. 쇼인 선생님이 좀 더 봐줬으면 됐을 텐데 / 요시다 쇼인 : 그건 그거죠. 저는 할 때는 전력으로 하는 주의니까. 애초에 저한테 질 정도라면 자네에게도 칼데아에도 앞날은 없겠죠.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그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이 너덜너덜한 기신으로 어쩌겠다는 건가요? / 요시다 쇼인 : 앞선 싸움, 자네가 내게 진 것은 그 몸에 뜻이 동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내 뜻……. / 요시다 쇼인 : 그래, 혼자서 성사시킬 수 있다, 성사시켜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던 자네. 계속 후회스러웠던 거겠죠. / 요시다 쇼인 : 쿠사카 군을, 동료를 구하지 못한 자신이. / 타카스기 신사쿠 : 쇼인 선생님……. / 요시다 쇼인 : 이 기신, 지금은 마음이 없는 강철 거인이지만 이것이 본래 모습은 아닐 터. / 타카스기 신사쿠 : 그야 본래는 노심에 신령 클래스 영기가 필요하니까요…… 아니, 쇼인 선생님, 설마……?! / 요시다 쇼인 : ―――네, 제가 이 기신의 혼이 되도록 하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자자, 탄알은 얼마든지 있다. / 오다 킷포시 : 하아하아하아…… 날이 밝았나. 어이, 아직이냐, 마스터들은! 아무리 내가 젊고 혈기왕성한 나이라도 솔직히 버겁다!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후후후……! 그 전국의 패왕, 오다 노부나가도 이 정도. 역시 이 힘, 새로운 쇼군인 우리에게야말로 걸맞다! / 헥토르 : 수비전엔 자신 있지만 슬슬 한계려나, 아저씨. 마력도 스태미나도 아직 많이 남았지만―. 결정타가 부족한 탓에 슬슬 질려서……. / 코지로 : ……아니, 왔다.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으음…… 뭐냐, 이 땅울림은? / 타카스기 신사쿠 : 기다렸지, 제군들! / 오다 킷포시 : 뭐―어가 기다렸지냐! 나중에 잔뜩 사례를 받아 낼 테니 말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하하! 그건 기대해 둬! 자, 그럼 이 타카스기 신사쿠가…… 너희를 승리로 이끌도록 하지!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뭘 하나 싶었는데 그런 고물을 또 꺼내 왔나. 이 쿠로후네에게 꼼짝달싹도 못 하던 것을 잊은 것이냐? / 타카스기 신사쿠 : 잊지는 않았어. 하지만 그때 난 『혼자』였지. 왜 이런 걸 잊고 있던 걸까, 내가 기병대를 만든 건…… 그래, 뜻을 지닌 동료들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혼자』서는 못하는 일을 『동료』와 이루어내기 위해서다!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흥, 시시한 허울 좋은 말만 지껄이긴, 뜻으로 전쟁에서 이길 수 있으면 고생 따위 하지 않는다, 죽어라! ……결국 압도적인 힘에는 주의도 주장도 무의미. 서양 세계에 굴복한 우리가 그러했듯이 말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시도하기 전에 마음부터 진 상태면 이길 수 있는 것도 못 이긴다. 뭐, 겁쟁이 막부 신하들에겐 버거운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뭣?! 직격했을 텐데?! / 타카스기 신사쿠 : 내 기신은 신령 영기를 노심에 거둬들이는 것으로 본래의 힘을 발휘한다.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신령이라고……? 그런 게 어디에……. / 요시다 쇼인 : 여기 있습니다.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그, 그 목소리는 설마 쇼인인가?! 네놈, 자신의 스승을 기신의 노심으로 만든 것이냐?! / 요시다 쇼인 : 아뇨, 이것은 제가 바라서 한 일. / 요시다 쇼인 : 신령까지는 못 되지만 이 쇼인, 죽어서 불후의 명성을 남길 가망이 있다면 어느 때든 죽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설령 이 목숨이 불타 버린다 해도 내 제자의 길을 열기 위해서라면 바라던 바지요!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어, 어이가 없군…… 뭐냐, 너희는?! 죽기 위해 싸운다고? 미, 미친 게냐?!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하하! 쇼카손주쿠에선 그게 당연한 거야! 제군들, 미치게나란 말이지! 마스터 군, 그리고 허물없는 우리 회사 제군들! 나도 선생님도 여기서 죽을지도 모르지만 끝까지 함께 해 줘야겠다! 마지막 강화다, 지금부터 조슈 남아의 배짱, 보여 주도록 하마! ―――『기병대 초절강화(오버 부스트)』! / 오다 킷포시 : 와하하하하하하! 좋은 기백이다! 뭘, 인간의 50년은 하천의 세월에 비하면이란 말이지! 죽으면 이 회사, 내가 받아 가마! (중략)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마, 말도 안 돼…… 쿠로후네가…… 우리의 터전인 막부가……?! / 요시다 쇼인 : ……아시겠습니까, 하나 가르쳐 드리죠.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으, 으아아아아……! / 요시다 쇼인 : 쓰레기는, 어디까지나 쓰레기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초급유신 기병대』!!!!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으아아아아아아아?!?! 막부가…… 우리의 영원한 안락이……. / 타카스기 신사쿠 : ……끝났나.-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아, 아직이다…… 뭘, 몇 번이든 기다리면 된다…… 우리는 그렇게 막부에서, 이 나라에서 백성을 먹어 치워 왔다……. 영원히, 영원히 말이다……! / 에미야 얼터 : ……호되게 당했군. / 그런데도 쿠로후네의 잔해로 몸을 유지할 줄이야. 살기 위한 발버둥, 아니, 죽을 만큼 발버둥이라고 해야 되나.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오오…… 그렇지, 아직 네놈이 있었구나. 다이후쿠의 효과로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네가. / 에미야 얼터 : ………….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그래, 놈들을 죽여라, 몹시 지친 지금이라면…… 네놈이라면 뒤에서 쏘는 것도 손쉽겠지. / 에미야 얼터 : 그것이 마지막 명령인가. 알겠다.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으윽?! 무, 무슨……?! / 에미야 얼터 :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라서 말하지 않았다만. 난 미각을 잃어버린 상태다. 단맛을 맛보고 싶어서 다이후쿠라는 걸 입에 댈 이유가 없다. 다이후쿠의 세뇌는 처음부터 없었다. 나는 성배와 그 남자의 목적을 인정했을 뿐이다. 요시다 쇼인에게 받은 강제(기아스)는 타카스기 중공과 싸울 것, 그것뿐이다. 그 타카스기 중공도 사라졌다. 남은 건 성배에 씌인 오염을 제거한다, 늘 하던 일을 할 뿐이다.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네, 네 이놈…… 하지만 이런 탄알 따위로 우리는……! / 에미야 얼터 : 『무한의 검제(언리미티드 로스트 워크스)』. / 제16대 쇼군 도쿠가와 쿠로후네 : 뭣?! 이건…… 몸 안에서……?! 으그, 그그그!!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에미야 얼터 : ―――뭐야. 제대로 통하잖아, 내 보구. 이번엔 상대가 나빴군. 사사키 코지로와 타카스기 신사쿠. ―――하여간. 어느 쪽도 방심할 수 없는 미남이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요시다 쇼인 : 그런 모양이네요, 이제 저도…… 커흑……! / 타카스기 신사쿠 : 쇼인 선생님, 괜찮으십니까! 커흑……! / 요시다 쇼인 : 하하하, 그건 제가 할 말입니다. 자네 쪽이 더 괴로워 보이지 않습니까. / 타카스기 신사쿠 : ……이거 칠칠치 못한걸. 아니, 죽어서 불후의 명성을 남길 가망이 있다면 어느 때든 죽어도 좋다, 였죠. / 요시다 쇼인 : 그래, 살아서 대업을 이룰 가망이 있다면 어느 때든 살아야 한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네, 쇼인 선생님. ………….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가르쳐 주세요. 어째서 선생님은 저를 부르신 겁니까. / 요시다 쇼인 : 에구, 그걸 알아채지 못하다니 아직 멀었군요. 그건 물론 막부와 싸운다면…… ―――『타카스기 신사쿠』 말고는 없다. 그렇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 하…… 하핫! 그런가요, 그렇네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저지만 확실히 막부 놈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줬죠. / 요시다 쇼인 : 후후……. 애초에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면 제가 그 필두 아닙니까. 실컷 일본의 위기를 떠들어 대다가 경거망동의 극치인 행동을 한 결과, 그저 아무 의미도 없이 목이 떨어졌죠.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렇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조슈의, 아니, 우리 모두에게 길을…… ……읏! / 요시다 쇼인 : 그래요…… 사람은 무언가를 이루었는가가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살았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살아온 길은 결코 사라지지 않죠. 스스로 믿은 길을 그 길을 따라 한층 더 앞으로 나아가는 자들. 미래를 향한 길은 사람으로부터 사람에게, 다음 사람을 위한 길잡이가 됩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길잡이가…… 나는…… 아니, 저는 선생님의 뜻도 모르고……. / 요시다 쇼인 : 후후, 바보 같은 학생을 가지면 교사는 고생하는 법입니다. 하지만 신사쿠, 역시 자네는 제…… 최고의 학생이었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 / 요시다 쇼인 : 가도록 하세요, 신사쿠. 칼데아의 젊은이, 그리고 그들과 함께. 영령이든 뭐든 그건 그겁니다. 사람의 삶, 자신의 삶만큼은 다른 누구에게 비난당하더라도 자신이 믿고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 그리고 자신에게서 태어난 진정한 길은 분명히 뒤따르는 자의 빛이 될 겁니다. 누구의 것도 아닌 자신의, 타카스기 신사쿠의 길을 걷도록 하세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네…… 쇼인 선생님, 저는 갑니다. / 요시다 쇼인 : 내 몸이 설령 무사시란 땅에서 썩어 버려도 남겨 두고 싶구나, 야마토의 정신을. …………. 제 인생은 좌절의 인생이었습니다. 아무것도 거리낄 것 없는 인생이긴 했지만 역시 그것만큼은 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좌절은…… ―――참으로 즐거운 좌절이었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쇼인…… 선생님……! / 타카스기 씨…… / 타카스기 신사쿠 : …………. ……다 들었지. 미안하지만 아직 죽을 수는 없겠다. 뭘, 너랑 계약하고 있는 동안엔 끈질기게 살아남아 주겠어. 그리고 선생님이 보고 싶어 하던 칼데아…… 대신 내게 보여 줘. 그래…… 새로운 세계를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마슈 : 마, 마이페이스인 분이시네요, 선배.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쿠, 잊고 있었네. 자, 이거. / 앗! / 타카스기 신사쿠 : 성배, 그리고 우리 타카스기 중공의 간판 상품. 선물 대신 유신 만쥬다. 뭐, 나랑 네 회사 설립 기념품이란 걸로. / 타카스기 신사쿠 : 뭘, 내가 왔으니까 지루하게 만들지는 않을게. 앞으로 타카스기 신사쿠에게 큰 기대를 해도 좋아. / 쇼인 선생님 몫까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핫! 말 잘하는걸. 무사시란 땅에서 썩어 버려도 남겨 두고 싶구나, 야마토의 정신을. 아아, 그래, 쇼인 선생님 몫도…… ―――유쾌하고 재미나게 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사이카 마고이치 : ...여기가 이마카와의 개조 공장. 매장금이 숨겨진 장소로써는 그럴싸한 장소. 더이상 가동하지않을텐데 왠지 가동하고있는거같아. / 우에스기 켄신 : 혹시 이마가와의 잔당같은 거려나요. / ??? : 어이쿠!잔당이라니 무시할수 없겠는데. / 사이카 마고이치 : 이 목소리는?/ 악의 타카스기 사장 : 전국의 땅에 내려온 조슈의 기라성. 그래,바로 나야. / 우에스기 켄신 : 타카스기 뭐시기,또 이상한걸 시작하셨네요. / 악의 타카스기 사장 : 큭,이마카와라는 놈들의 개조공장을 빼앗아서, 기병대에 투입시킨다는 계획이 이리 빨리 들키다니. / 사이카 마고이치 : 그런걸 계획하신겁니까. / 악의 타카스기 사장 : 어이쿠,기세로 목적을 전부 말해버렸네. 아무래도 나쁜 악역버릇이 들어버린모양이야. / 사카모토 료마 : 그러네,쇼인 선생도 너한테 그런걸 하길 바라진.... 아니,바랄지도 모르겠네. / 악의 타카스기 사장 : 그렇지?,는 잘 알았다는 표정하지마. / 오료씨 : 그런데 신사쿠,이조 모르냐 이조? 여기 와서는 보이질 않는데. / 악의 타카스기 사장 : 오카다군....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좋은 녀석이었지. 아니,딱히 그렇지도 않나. / 사카모토 료마 : 혹시 이조씨한테 무슨 일이 생긴거야? / 악의 타카스기 사장 : 응,뭐가 있었어.그런고로 안타깝지만 이미 늦었다! 나와라! 개조영령『히토키리 오카다』! / 히토키리 오카다 : 뭐여어어어어어어어⁉ / 악의 타카스기 사장 : 자 봐!어제,술집에서 술값을 내준 대신에, 개조수술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한 오카다군의 새로운 모습을! / 히토키리 오카다 : 뭐여어어어어⁉ / 악의 타카스기 사장 : 이 오카다군의 전투력은 통상 오카다군의 2배, 아니 10배는 될거라고 생각해! 여기에 있던 핫토리인가 뭔가의 데이터 덕분에, 설마했던 초고성능 오카다군이 되버린거야. 부작용으로 뭐여밖에 못말하게 되버렸지만 딱히 불편할건 없겠지. / 히토키리 오카다 : 뭐여어어어어어!/ [사장 신났네] [역시 악역쪽이 적성에 맞는게] / 악의 타카스기 사장 : 좀 더 시간이 있었다면 대형 거대 로봇같은것도 만들었는데! 아니,포기하지마라 신사쿠. 여기서 저들을 격퇴하면 꿈같은 얘기도 아니야! 자,나의 꿈과 희망을 담아,싸워라 히토키리 오카다! 지지마라 토사의 히토키리 오카다! / 히토키리 오카다 : 뭐여어어어어어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타카스기 신사쿠 : 핫하하하!그러니까 이미 사과했잖아, 용서해줘 오카다군.내가 사과를 한다니 흔한게 아니라고. / 오카다 이조 : 뭐여어어어어어⁉ / 오료씨 : 야,안나았잖아. / 타카스기 신사쿠 : 괜찮아 괜찮아. 술먹인다음에 구토시켜버리면 마력이 빠져서 원래대로 돌아올거야. / 사카모토 료마 : 그런 어디사는 귀족같은 흉내를...……。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야 그거?그런 웃기는 귀족이 있었어?? / 사카모토 료마 : 칼데아에도 그 시대의 영령이 몇명 있었을텐데 / 타카스기 신사쿠 : 재밌을거같은데,한번 데려와서 술먹여보자 / 사카모토 료마 : 아니,본인들이 했는지는 모르는데. / 오료씨 : 자,마셔라 마셔라 이조.오료씨가 통 째로 부어주지. / 오카다 이조 ": 뭐여어어어어어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오키타 소지[서번트] 이번엔 스타 시스템으로서 등장. 본래 설정으로는 다른 서번트였다. / 타카스기 신사쿠[서번트] 이번엔 스타 시스템으로서 등장. 본래 설정으로는 다른 서번트. 이 근처의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 구다구다 태합전 ZIPANG 단행본 부록 구다구다 태합전 해설

*85 굳이 말하자면 가냘프다고 할 만한 체형이긴 하지만 이래 봬도 야규 신음류의 면허개전을 받았다. 깜짝 놀랐어? 뭐, 그것만으로는 본인 왈 너무 평범하다는 듯하여 특제 화염병과 신음류를 조합한 수수께끼의 기검술을 개발. 장난 삼아 휘두르고 있다. 통상 전투 시에는 자작 특제 화염병이나 샤미센 블레이드를 휘두르며 급기야 소형 시작기인 프로토타입 아라하바키를 불러내 조작하는 등 막무가내 전투 스타일도 피로. 굳이 말하자면 아처라기보다 라이더처럼 보이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나는 그런 틀에 박힌 타입이 아니니까 너그럽게 봐줘. 이것들은 특이점인 유신도시 사이타마의 사건에서 유래하는 것이긴 하지만 특이한 보구의 성질과 기구한 운명으로 타카스기의 영기에 새겨지게 됐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6 🌕파천의 기린아: A. 미완의 큰 그릇. 기라성과도 같이 막말 세상을 달려 나간 타카스기에게 바쳐진 어떤 인물의 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7 🌕무장 유신: B. 이노베이트. 그 시대에서 최신의 장비로 아군 무장을 개변시킨다. 최신 장비와 대담한 전술로 막부군을 압도한 기병대에서 유래한 스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8 🌕남겨 두고 싶구나, 야마토의 정신을: A. 스승인 요시다 쇼인의 사세구로부터. 궁지에 빠져도 끈질기게 아슬아슬한 역경에서 다시 일어나는 것이 가능. 병약한 주제에 거츠 소유자라는 파천황 스킬 구성.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89 🌕병약: -. 본래는 디메리트 스킬인 병약이지만 스승의 말과 혼을 받아들여 위에서 서술한 야마토의 정신으로 변화했다. 애초에 뭐야, 이 병약이라는 비아냥거리는 스킬은. 이런 건 신선조의 아무개인지 뭔지 히토키리만으로 그쳐 둬.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90 『초급유신 기병대』랭크: B+ 종류: 대군보구 범위: 1~30 최대포착: 300명 초급유신 기병대. 타카스기가 만들어 낸 군대의 일화가 승화되어 보구가 된 것. 전황에 맞추어 아군에게 스킬이나 장비 등을 부여하여 강화하는 대군보구. 적의 약점을 판별하여 필요한 장비 선정, 스킬 조정 등 섬세한 운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루기 어려운 보구. 기본적으로 강화형 지원보구. 최대해방 버전, 이라고 할까 비장의 수단으로 타카스기가 상상하던 최강의 군대를 소환하여 일시적으로 사역하는 것이 가능. 앞선 보구 효과로 전장에서 가장 적합한 장비, 스킬, 능력을 조정한 서번트 클래스의 전투력을 보유한 병사를 다수 소환, 혹은 선정하여 부대로 운용, 강화하는 것이 가능. 다만 개방할 때는 타카스기의 영기를 급속히 마모시켜 다대한 부담을 지게 되는 자멸보구이기도 하기 때문에 운용 가능 시간은 짧고 다시 발동하는 것도 어렵다. 참고로 강화된 장비나 병기는 그 시대에서 최신인 것이 적용 범위가 되기 때문에 석기 시대라면 돌도끼 수준, 근대라면 폭격기 등, 효과가 변동하여 강한지 약한지 잘 모르겠는 로망계 보구이기도 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캐릭터 설명

*91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이 다이후쿠 말이지, 내 눈으로 해석(애널라이즈)해 봤는데 생각보다 섬뜩한 효과가 들어가 있어. / 그런 걸 할 수 있었군요 타카스기 아이?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그렇지, 내 보구의 일부분이라고 할까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없어. / 타카스기 아이? / 타카스기 신사쿠 : 이상한 이름 붙이지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2 이즈모노 오쿠니 : 네에? 기신을 보구로? 아뇨아뇨, 망할 사장의 보구는 분명 『기병대』……. / 이즈모노 오쿠니 : 평범한 병사를 그럭저럭 강화하는 의외로 수수한 효과일 터이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수수하다니 해도 되는 말이랑 안 되는 말이 있잖아. 뭐, 됐어. 그래, 내 보구 『기병대』는 뜻을 지닌 자를 일기당천의 병사로 강화하는 보구. / 헥토르 : 그럼 이 로봇이 왜 댁의 보구가 된 거지? / 타카스기 신사쿠 : 알겠어? 내 보구 『기병대』의 강화는 그 시대의 최신 병기를 구현화해서 장비시킬 수 있지. 본래라면 막말 시대에 맞는 장비가 최대 한도. 하지만 여기는 특이점, 그리고 과거에 이 특이점에서 이 기신은 실현된 병기. / 타카스기 신사쿠 : 즉, 이 시대에서 최신 병기인 기신을 나는 보구로 『기병대』에 편입할 수 있다는 거야. / 이즈모노 오쿠니 : 네에?! 그런 얼토당토않은……. 아니, 뭐, 그건 그렇다 치고 기신을 되살려서 대체 무엇을 하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3 코지로 : ―――비검 『츠바메가에시』. / 에미야 얼터 : ……피할 수가 없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동반 소멸을 노렸다만――― 어째서 네놈의 가슴은 터지지 않았지? / 코지로 : 승부를 가른 것은 갑옷의 차이다. 옷이 날개, 금의환향, 이란 말이지. 타카스기 공의 강화, 참으로 기개 넘치는 몽상. 귀공의 보구를 종이 한 장 차이로 막아 주었다. 이게 수수하다니 오쿠니 공도 입이 참 험하군. 덕분에 별 재주도 없는 소인도 일기당천의 병사구려. / 에미야 얼터 : ……그런가.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나, 네놈. / 에미야 얼터 : 무명이라고는 해도 검성의 위치에 있는 남자가 자신을 재주 없는 은둔자라고. ―――과연. 그렇다면 영령이라고 해도 타카스기의 보구는 파격적으로 기능한다, 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4 오다 킷포시 : 그럼 간다! 천마 굉림! 이게 마왕의…… / 다카스기 신사쿠 : 이때다! 『강화(부스트)』! / 요시다 총수 : 뭐지?! 화승총이 차례차례…… 아니, 화승총이 아니야! 저건 회전식 기관포……! / 오다 킷포시 : 그래! 그리고 이건 삼천세계(삼단철포)가 아니라 / 오다 킷포시 : ―――『삼천억세계(울트라 백단철포)』!!! / 타카스기 신사쿠 : 내 보구, 『기병대』는 뜻을 지닌 자라면 일기당천의 병사로 강화시킬 수 있지. 그게 원래부터 일기당천의 병사라면 사상초유의 초병사가 되지! / 요시다 총수 : 어이없군……! 아무리 자네의 보구가 강화를 취지로 하는 것이라고는 해도 이 정도 규모의 보구 강화 같은 건 말이 안 돼. / 타카스기 신사쿠 : 뭐, 그렇지, 커흑……?! / 요시다 총수 : 그 피는……! 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겁니까!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쿠, 실례했습니다. 마력이 끝없이 넘쳐흐르는 것도 상당히 힘드네요. / 요시다 총수 : 끝없이…… 라고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잊으신 거 아닙니까, 원래 이 유신도시 사이타마는 제가 설계해서 제가 만들어 낸 마술도시. 그리고 그 본래 용도는 거대한 마력로, 6기의 마력로에서 목적 대상에게 마력을 집중시킨다, 그게 지금 저한테 집중되고 있죠. / 요시다 총수 : 하지만 마력로는 이제 가동하지 않을 텐데요. / 다카스기 신사쿠 : 네, 그러니까 우수한 동료에게 가동을 부탁했습니다. / 이즈모노 오쿠니 : 회로 접속 올 OK! 마지막 마력로로 갑시다, 잔자부로! / 잔자부로 : 자자안!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나저나 간판 배우 오쿠니 씨에게 무대 뒷일을 시키고 있는 겁니다. 제대로 한 방 먹여 주셔야겠습니다, 타카스기 님! / 타카스기 신사쿠 : 이로써 제 마력은 일시적으로 무제한이란 거죠. / 요시다 총수 : 그런 짓을 하면 자네의 몸은……! / 타카스기 신사쿠 : 죽어서 불후의 명성을 남길 가망이 있다면 어느 때든 죽어도 좋다, 잖아요? 킷포시, 나는 신경 쓰지 마라! 마구마구 쏴 버려! / 오다 킷포시 : 말 잘했다! 쳐 먹어라! 30cm 노부나가포! / 요시다 총수 : 대포까지……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도 이 쿠로후네의 장갑을 상처 입힐 수는 없지. 그만큼의 절망을 이 일본에 운반해 온 겁니다, 흑선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5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하하! 쇼카손주쿠에선 그게 당연한 거야! 제군들, 미치게나란 말이지! 마스터 군, 그리고 허물없는 우리 회사 제군들! 나도 선생님도 여기서 죽을지도 모르지만 끝까지 함께 해 줘야겠다! 마지막 강화다, 지금부터 조슈 남아의 배짱, 보여 주도록 하마! ―――『기병대 초절강화(오버 부스트)』! / 오다 킷포시 : 와하하하하하하! 좋은 기백이다! 뭘, 인간의 50년은 하천의 세월에 비하면이란 말이지! 죽으면 이 회사, 내가 받아 가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6 오다 킷포시 : 그런데 저런 녀석들이 설치게 됐다니 타케치요도 고생한 보람이 없구먼. 그나저나 네놈의 보구로 했던 우리의 강화, 이제 못 버티겠지. / 타카스기 신사쿠 : 알고 있다면 무슨 대책 같은 건 없나, 전국의 풍운아. 사실 노부나가를 꽤 존경했었어, 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7 그 시대의 최신 장비를 마련할 수 있는 기병대. 사이카슈적 관점에서 봐도 매우 흥미로워. 소문으로 듣던 레이저나 빔 같은 것도 고려할 수 있을지도 몰라. 「그렇게 먼 미래의 것은 무리일지도 몰라」? 그래도 꽤 쏘는 사람 있는 것 같아, 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사이카 마고이치 파티에 다카스키 신사쿠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98 생일? 누구의? 너의? 흐음, 그래서? 아아, 선물 말이지. 그렇군, 딱히 아무것도 준비하진 않았지만. 그래, 대신 이걸로 한 곡 연주할까! 이래 봬도 대단해, 내 샤미센 솜씨는. 음, 이거 재미있어질 것 같군. 그렇게 됐으니 연회 준비 잘 부탁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마이룸 대사

*99 타카스기 신사쿠 : 칼이랑 괭이를 휘둘러서 단련한 힘을 보여 줄 때 아니겠어. 참고로 난 샤미센보다 무거운 건 들지 않는 주의다. 자, 됐으니까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0 막부 말기 조슈에 산뜻하게 나타난 풍운아, 타카스기 신사쿠가 애용했다고 전해지는 전자 샤미센. 아니, 전자는 뭐야. 모처럼 서번트로 소환되었는데 평범한 샤미센으로는 재미없다며 강화한, 수수께끼의 미라클 가제트. 삼현 기관총에 액체 금속날 등, 의미를 알 수 없는 기술과 장난을 담은 자랑거리다. 이거라면 삼천세계의 까마귀도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그런 고로, 너, 한 곡 사귀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커맨드 코드 전자 샤미센 설명

*101 요시다 쇼인 : 앞선 싸움, 자네가 내게 진 것은 그 몸에 뜻이 동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내 뜻……. / 요시다 쇼인 : 그래, 혼자서 성사시킬 수 있다, 성사시켜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던 자네. 계속 후회스러웠던 거겠죠. / 요시다 쇼인 : 쿠사카 군을, 동료를 구하지 못한 자신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2 (인연 Lv.1) 너 말이야, 좀 더 뭐라고 할까, 재미있는 방법은 없어? 어차피 해야만 하는 일이라면 재미없는 것보다 재미있게 하는 게 낫지. 기분 좋은 삶이란 건 그런 법이지. / (인연 Lv.2) 뭐든 좋으니까 빨리 움직이도록 해,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말이야. 아무리 머리가 좋더라도 느려 터진 놈은 행동하는 바보한테는 못 이기지. 너도 고민할 시간이 있으면 좌우간 시도해 보도록 해. 뭘, 실패하면 내가 실컷 웃어 줄 테니 안심하고 나아가도록 해. / (인연 Lv.3) 왠지 재미없는데―― 잠깐 칼데아 빠져나가도 될까? 뭐, 신경 쓰지 마. 탈번이라면 몇 번이고 했으니 익숙해. 『안 돼』? 왜? 아니, 나가 봐야 알 수 있는 게 있을 거야. 어때? 나랑 같이 네오 칼데아라도 만들어 보지 않겠어? 내가 수령이고, 너는 차 시중이야. 훗하하하하하, 꽤 재미있을 것 같은데. / (인연 Lv.4) 세상 사람들은 돈이나 명성을 위해 살고 있지만 너는 아무래도 다른 모양이군. 돈이나 명성을 위해서가 아니다, 라. 훗하하하하하, 이 시대에 그런 녀석이 있을 줄은 몰랐어. 아니, 그렇기에 내가 네 앞에 나타난 것도 운명이라는 걸지도 모르겠군. 음, 내가 봐도 약간 감상적인걸. 잊어도 돼. / (인연 Lv.5) 「죽어서 불후의 명성을 남길 가망이 있다면 어느 때든 죽어도 좋다, 살아서 대업을 이룰 가망이 있다면 어느 때든 살아야 한다.」 이해가 잘 안 될지도 모르겠지만 말하자면 목숨에는 걸어야 할 때가 있다는 거지. 하지만 네가 걸어야 하는 건 목숨은커녕 인류의 운명이겠지. 훗, 그거 재미있군. 그럼 나도 함께 하도록 하지. 어이쿠, 거절해도 소용없어. 너와 나는 「태우고 남은 덩굴」 같은 거지. 「줄기는 해져도 뿌리는 해지지 않는다.」란 말이야. 자, 갈 수 있는 데까지 가 보자! 너랑 나로 이 세계를 엎어 버리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마이룸 대사

*103 타카스키 씨 말이야? 아아, 저러한 남자지. / 어쨌든 제멋대로였구나, 저 녀석. / ……하하, 분명히 그렇네. 확실히 옛날 모습 그대로였어, 그는. 그래, 그야말로 기린아. 아니, 기린이였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랜서 사카모토 료마 2021년 구다구다 이벤트 클리어 시 추가 마이룸 대사

*104 훗하하하하하하하! 여전히 수상쩍은걸, 사카모토 군. 그나저나 너와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기연이라는 거군, 이건. 어이쿠, 마스터 군, 이 남자는 조심하도록 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 뭐, 이런 남자가 없으면 세상이 재미없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파티에 사카모토 료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5 사카모토 료마 : 아니, 옛날 생각을 하고 있었어. 타카스기 씨 주위에 있는 인간은 모두 늘 웃고 있었거든. 처음 에도에서 만났을 때부터 쭉 그랬어. 정말 부러웠지……. / 마슈 : 사카모토 씨…….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 사카모토 군, 기분 나쁜 미소를 띠지 말아 줄래. 그러니까 신용받지 못하는 거야, 게다가 모처럼 마시는 술이 맛없어지잖아. / 사카모토 료마 : 어이쿠…… 그거 미안하게 됐군. 그럼 난 이만. / 타카스기 신사쿠 : 무슨 소리야, 그러니까 넌 글러 먹은 거다. / 사카모토 료마 : 뭐, 뭐가 말인가? / 타카스기 신사쿠 : 우리는 이제 같은 칼데아의 『동료』잖아. 자, 모처럼 왔으니까 같이 한잔하자. / 사카모토 료마 : ……타카스기 씨. 그런가, 그럼 나도 대접받도록 할까. / 타카스기 신사쿠 : 마스터 군, 너도 팍팍 마셔라. 아아, 이 시대에선 미성년자는 못 마시던가? 뭐, 먹고 마시는 정도는 가능하겠지. 아니면 춤출래? 내가 샤미센 연주해 줄 테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6 거기 있는 건 오카다 군인가. 어이, 어이. 도망칠 필요는 없잖아. 에도에 있었을 때는 즐겁게 논 사이잖아? 내 돈으로. 어때? 오늘 밤은 오랜만에 먹자판이라도 벌이지 않겠나. 돈이라면 신경 쓰지 마, 우리의 마스터가 부담해 줄 테니. 안 그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파티에 오카다 이조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7 오카다 이조 : 우웨에에에에에에에!!!! 더, 더 이상은 못 마신다잉…….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어이, 오카다 군, 이 정도 술은 타나카 군이라면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을걸. / 오카다 이조 : 뭐, 뭐시라고잉?! 그라믄 한 잔 더 내놔라. 내가 신베에 따위한테 뒤쳐질 수는 없응께!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하! 여전히 바보구나, 넌! 하지만 솔직한 부분은 사카모토 군보다 좋아해, 난! / 오료 씨 : 이조가 좋다니 너, 제정신이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8 여, 오쿠니 군. 오랜만이군. 어? 『좋은 느낌으로 헤어졌는데 다 망했사옵니다』라고? 나한테 그런 소리를 해도 말이지. 뭐, 기회가 있다면 이번에야말로 나랑 아침잠은 어때? 뭐라고? 『거절하겠사옵니다』? 훗하하하하하하! 그거 아쉽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파티에 이즈모노 오쿠니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09 타카스기 신사쿠 : 댓츠 망할 사장. 사이타마에선 서로 이용하는 관계로 서로 진의를 드러내지 않고 있었지만 망할 사장이라고 생각하는 오쿠니 씨의 기분은 정말이랍니다! 그보다 살아 있던 건가요, 이 망할 사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이즈모노 오쿠니 인연 캐릭터

*110 뭐냐, 이분은? 증기 장치 기계 갑옷? 이거 대단하군. 그야말로 말 그대로 『강철의 신사』라는 건가. 부디 그 갑옷 구경 한번 하게 해 줬으면 좋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파티에 찰스 배비지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1 그는 칼데아가 개발한 비밀병기나 뭐 그런 건가? 뭐? 겐지의 갑옷 무사? 겐지란 건 그 겐지? 이게 웬일이냐. 전설의 친제이하치로가 로봇이었다니 너무 재미있잖아. 뭣하면 나도 사이보그나 뭔가로 만들 수는 없으려나. 안 되겠어, 칼데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파티에 미나모토노 타메토모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2 애초에 말이다. 우리 일본국은 타카마가하라에서 시작되어 이자나기·이자나미 두 신이 아마노우키하시에 세우신 아메노누보코…… 뭐라고? 아메노누보코가 있다고? 레플리카지만 저 아이가 가지고 있다고? 훗하하하하하! 그거 좋은데. 잠깐 보여 달라고 하지. 뭣하면 살짝 휘두르게 해 줬으면 좋겠군. 응? 처음에 한 이야기는 뭐였냐고? 아아, 딱히 아무 의미도 없어. 이야기를 유야무야하게 만든다는 것은 이렇게 하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파티에 우츠미 에리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3 타카스기 신사쿠 : 넌 무례한 아저씨네. 애초에 이 영령 말이야. 팔꿈치에서 제트가 나온다니 재미있잖아. / 헥토르 : 재미있지? 아저씨도 엄청 재미있어. 음― 이래 봬도 그리스에선 그럭저럭 메이저이긴 한데 모른다면 어쩔 수 없나. 그럼 다시 인사를. 마스터의 서번트, 랜서 헥토르다. / 타카스기 신사쿠 : 헥토르? 진짜 모르겠는데. 참고로 나는 알다시피 조슈가 낳은 기적의 영걸, 타카스기 신사쿠. 기왕이니 성대하게 놀라 줘도 상관없어. / 헥토르 : 허어, 그거 대단하네. 음, 뭐, 아저씨도 모르겠어, 미안해―. 어이쿠, 이쪽 나리는 어새신, 사사키 코지로. 마찬가지로 마스터의 서번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4 요시다 총수 : 따라서 이 나라의 인간은 쿠로후네를 상처 입힐 수 없습니다. / 헥토르 : 아니, 그게, 아저씨는 그리스 출신이라서. 국가 범위 개념이라든가 칼데아(이쪽)의 특기란 말이지―. / 요시다 총수 : 뭣?! / 헥토르 : 그런고로 보구 개장. 부서지지 않고 부러지지 않고 굽어지지 않는 나의 창은 모든 것을 꿰뚫는다! ―――산산이 흩어져라, 『불훼의 극창(두린다나)』!! / 요시다 총수 : 으윽! / 타카스기 신사쿠 : 오오, 역시 내가 모르는 유명한 영웅, 정말로 저거에 구멍을 뚫어 버렸네. / 헥토르 : 다시 봤나, 전 사장님? 그리고 쿠로후네란 걸로 이걸 막고 싶으면 아이아스의 방패라도 가지고 와라.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다시 봤다! 나중에 무용담을 들려 다오! 좋아! 마술사 군, 코지로, 쳐들어가자! 목표는 쇼인 선생님이다! 선생님을 해치우면 쿠로후네도 그냥 배야. 뭣하면 쌔벼서 우리 사원 여행 갈 때라도 쓰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5 헥토르 : 꽤나 높이 평가하네, 그쪽 선생님, 이었나? / 타카스기 신사쿠 : 그야 쇼인 선생님 정도의 인물은 내 인생에서 전에도 앞으로도 한 명도 없었으니까. / 코지로 : 마음의 스승이라는 건가. 음. 그렇다면 무시당하는 건 괴롭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6 신선조라……. 이케다야나 하마구리고몬 건도 있으니까 너무 친하게 지낼 수는 없지만……. 뭐, 이것도 오월동주라는 건가. 잠깐? 이 기회에 신선대로 만들어서 기병대에 편입시키는 것도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는걸. 모처럼이니 내가 강화도 해서…… 응, 꽤 즐거울지도 모르겠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파티에 신선조 서번트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7 그 시대의 최신 장비를 마련할 수 있는 기병대. 사이카슈적 관점에서 봐도 매우 흥미로워. 소문으로 듣던 레이저나 빔 같은 것도 고려할 수 있을지도 몰라. 「그렇게 먼 미래의 것은 무리일지도 몰라」? 그래도 꽤 쏘는 사람 있는 것 같아, 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사이카 마고이치 파티에 다카스키 신사쿠가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18 스기신 : 막말이라는 시대가 낳은 희대의 인싸. 엮일 때마다 왠지 재미있어 하는데 본인의 언동이 가장 재미있는 남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버서커 세이 쇼나곤 인연 캐릭터

*119 타카스기 신사쿠 : 내가 볼 때 넌 바보들 상대를 너무 많이 해. / 쿠사카 겐즈이 : 네 안 좋은 점이다, 신사쿠. 지극정성으로 대할 때 움직이지 않는 자는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도다.(지성이면 감천이다) 쇼인 선생님도 말했었지, 정성을 다해 접하면 반드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거다.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막부 녀석들에게 정성을 다한 결과 쇼인 선생님은 목이 베였지. 바보한테는 무슨 소리를 해도 소용없어. / 쿠사카 겐즈이 : 역시 함께 와 주지는 않는 건가. / 타카스기 신사쿠 : 내가 할 말이야. 관둬라,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니야. 이제 곧 내 기병대가 완성된다, 그때까지 기다려. / 쿠사카 겐즈이 : 아니, 그럼 늦어, 난 조정을 압박해서 양이를 추진하겠다.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럼 마음대로 해라, 난 같이 못 간다. / 쿠사카 겐즈이 : 알겠다…… 더 이상은 말하지 않으마. 하지만 만일의 경우엔…… ―――조슈를 잘 부탁하마. / 타카스기 신사쿠 : 뭐라고……? / 쿠사카 겐즈이 : 그럼 실례하마. ……작별이다, 신사쿠. / 타카스기 신사쿠 : …………. / 겐지 원년 7월 19일 : 금문의 변에서 쿠사카 겐즈이 자결 / 타카스기 신사쿠 : ……쿠사카가 ……죽었다고? / 조슈 번사 : 네…… 어소에서 막부군과 격전에 이르렀으나 힘이 미치지 못했고……. 진퇴양난에 빠져 자살로 목숨을 다하셨다고 합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흐―음. / 조슈 번사 : 훌륭한 최후였다고……. / 타카스기 신사쿠 : 훌륭한 최후? 하, 누가 봐도 개죽음이잖아. / 조슈 번사 : 뭣?! 쿠사카 씨는 마지막까지 휼륭히……! / 타카스기 신사쿠 : 시끄러워, 됐으니까 이제 돌아가 줘. / 조슈 번사 : 하, 하지만 번사들 사이에선 타카스기 씨의 복귀를 기다리는 자들도 많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돌아가라고. / 조슈 번사 : ……알겠습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 쿠사카, 강경파의 바보들이 강제로 밀어붙인 거겠지. …………. 그러니까 말했잖아, 바보들은 아무리 이해시키려 해 봤자 안 통해. …………. 이놈 저놈 할 것 없이 멋대로 뒈지고 말이야. 정말 이제 지긋지긋해. ………….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신사쿠. 역시 내가…… ―――혼자서 할 수밖에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0 요시다 총수 : 당연합니다, 그런 빈껍데기 강철 거인에게, 그리고 꿈도 없는 자네에게 질 리가 없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꿈, 이라고? / 요시다 총수 : 꿈 없는 자에겐 이상이 없고, 이상 없는 자에겐 계획이 없고, 계획 없는 자는 실행하지 않고, 실행하지 않는 자에겐 성공이 없다. 따라서 꿈 없는 자에게 성공은 없다. 잊은 겁니까, 제가 자네에게 가르친 말입니다. / 타카스기 신사쿠 : …………. 서번트가 꿈 같은 걸 꿔서 어쩌자는 겁니까. 죽은 사람인 우리가 뭘 꿈꾼다는 겁니까. / 요시다 총수 : 포기는 아무것도 낳지 않는다. 그렇게 변명하고 있던 겁니까, 쿠사카 군 사건 때도. / 타카스기 신사쿠 : ……시끄러워! 선생님이 뭘 안다는 겁니까! 고지식하게 막부로 가서 멋대로…… 멋대로 죽은 선생님이! 선생님뿐만이 아니야, 쿠사카도 다들 마찬가지야! 이놈 저놈 할 것 없이 멋대로 뒈져 버리고 말이야! / 요시다 총수 : ……뭡니까, 결국 그 소리를 하고 싶었던 건가요. / 타카스기 신사쿠 : ……읏! ……헛소리입니다. 잊어 주세요. / 요시다 총수 : 그렇습니까, 그럼 작별이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1 타카스기 신사쿠 : ……나는 쇼카손주쿠에서도 우수한 남자였거든. 비슷할 정도로 우수한 쿠사카란 놈이랑 요시다 문하의 쌍벽이라고 불렸을 만큼. / 타카스기 신사쿠 : 아아, 쇼카손주쿠란 건 쇼인 선생님이 여셨던 학당을 말하는 거야. 그래서 뭐, 선생님은 걸핏하면 쿠사카만 칭찬했었지. 일일이 내 이름을 꺼내서 이것 봐라, 신사쿠는 성미가 급하고 생각이 짧다, 그에 비해 쿠사카는 사려 깊고 재주 많은 수재. 뭐, 이해는 돼. 나 같은 사람은 자극하면 자극할수록 기를 쓰는 타입이니까. 조금은 칭찬해라, 라고 생각했지만. …………. 그래서 이놈 저놈 할 것 없이 내가 먼저 뒈질 거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그 원모심려의 쿠사카 군은 세간의 예상과 어긋나게 나보다 먼저 죽어 버렸어. …………. 혼자 남은…… 아니, 그 밖에도 몇 명인가 있었지만 내 입장에서는 쿠사카 말고 모두 다 얼간이다. 결국 남은 나 혼자서 할 수밖에 없었지. 그 후는 너도 알다시피. …………. / 타카스기 신사쿠 : 조슈의 영걸이니 뭐니 해도 한 일이라고는 막부랑 다소 항쟁을 벌인 정도. 쇼인 선생님 말대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나는 죽었다. 요전에도 너희한테 된통 당했지. 쇼인 선생님은 나를 혼내며 키우려고 했겠지만 그것도 내 자만이었다는 거겠지. 처음부터 내 그릇은 그 정도라고 간파했던 거야. ……비참하기 짝이 없군.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는 자의식 과잉인 어리석은 놈. ―――그게 나다. / 저도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해요 / 타카스기 신사쿠 : …………. / 다들 그래요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런가, 그럴지도 모르겠네…….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하나. 혼자서는……. / 오다 킷포시 : 뭐야, 아직도 이러쿵저러쿵하고 있었나. 슬슬 가야지, 마스터. / 타카스기 신사쿠 : 너희는 아직도 저항할 셈인가. 내 기신도 못 당해 냈다고, 저 쿠로후네한테는. / 오다 킷포시 : 아아, 바깥세상에서 온 파괴자였나? 확실히 어쩔 도리가 없군. 막말인지에도 왔던 거잖아, 저거. 저딴 걸 무슨 수로 내쫓은 거냐, 너희. / 타카스기 신사쿠 : 무슨 수로……? 그야 그 시절엔 모두들 나라를 위해…… 모두들……. / 헥토르 : 뭐야― 잘 알고 있네. 전쟁이란 건 결국 혼자서는 못 하는 거야. / 타카스기 신사쿠 : 너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2 타카스기 신사쿠 : 잊지는 않았어. 하지만 그때 난 『혼자』였지. 왜 이런 걸 잊고 있던 걸까, 내가 기병대를 만든 건…… 그래, 뜻을 지닌 동료들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혼자』서는 못하는 일을 『동료』와 이루어내기 위해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3 타카스기 신사쿠 : 여어, 너의 타카스기 신사쿠가 왔다고. 옆자리, 괜찮을까. 괜찮겠지. (털썩) 그런데, 오늘이 무슨 날인지는 알고 있지? 물론 나도 알고 있지만. 자, 언제든 상관 없다고. 건네줄 것이 있다면 빨리 주도록 해. ……。어이, 설마 싶지만 준비하지 않은 건 아니겠지? 뭐라곤 안하겠지만, 내가 살았던 시대에는 없었던 풍습이야. 전에는 못 받았으니까, 나름대로 기대하고 있었다고, 나름대로. ……。 / (다가옴)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서, 어느 쪽이야? 있어, 없어? / 어떠려나 / 타카스기 신사쿠 : 그건 아니지. 이래봬도 1년을 기다렸다고. 나는 억지로라도 받아가겠어. 오오! 이걸로 나도 발렌타인의 버킷리스트를 달성했군. 고마워, 감사한다고. 그럼, 초콜렛을 받은 이상 답례를 해야겠군. 자, 당장 나가도록 하지, 따라와. 이봐, 뭘 멀뚱히 있는거야. 빨리 가자고. 사람이 없는 건 확인하고 있으니까 문제 없어. / >사람이 없는 곳? >그렇게 갑자기는 곤란한데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나는 곤란하지 않으니까 빨리 와. 자, 빨리 끝내도록 할까. 으음, 이게 시뮬레이터 콘솔인가. 내 휴대용 PC에 접속하고... (삐빅) / 타카스기 신사쿠 : 계절은... 그렇지, 봄여름가을... 겨울은 추우니 없어도 되겠지. (삐빅) / 타카스기 신사쿠 : 좋아, 이걸로 됐다. 준비는 OK. 자, 출발하자. 응? 어디냐고? 뭐, 발렌타인의 작은 보답으로. -나의 성묘. /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 자기 성묘 같은 건 해본 적이 없으니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재미없었네! 이런 시국이라 직접 현장에 가는 건 할 수 없으니까, 이렇게 일부러 시뮬레이터로 재현한건데 엉뚱한 헛걸음이었군. (벚꽃 흩날림) / 타카스기 신사쿠 : 하지만, 이 시기의 꽃들이 핀 것들을 보면 나쁘지 않아. / >뭘 하는 건가 하고 생각했더니 >여기가 타카스기씨의... / 타카스기 신사쿠 : 칼데아의 시뮬레이터는 성능이 대단한걸. 거의 현실에 가까운 재현도야. ……。 조금 걸었더니 피곤한걸. 잠깐 저기에 앉을까. (털썩) / 타카스기 신사쿠 : 뭐하는 거야. 빨리 옆에 앉으라고. (털썩) / 타카스기 신사쿠 : 음, 그걸로 됐어. .....보이지. 그래, 여기가 내 기억에 있는 조슈의 땅이란 거지. 살아있을 시절 내 무덤은 없었으니까 칼데아 데이터베이스로 재현해봤는데. 상이고 비석이고 세워져선, 꽤나 괜찮게 되어있는걸. 뭐, 조슈에서 가장 멋있었던 나라니까 당연하지만. ……。 여기에는 여러가지 추억이 있어. 쇼가손주쿠 학당에서 쇼인 선생님께 주먹을 맞은 거라던가, 쿠사카와 티격태격 싸움을 했던 거라거나. 마음껏 배우고, 날뛰고, 살았지. 모두 여기서 시작한 거야. 여기서 시작해서, 지금 다시 여기로 돌아왔어. 너의 서번트가 되어서 말이지. 그날, 병으로 쓰러져 죽은 내게 이런 기적이 일어날 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재미가 있는 일도 없는 세상을 재미있게. 재미있게, 정말로 재미있게. 내가 선생님이나 동료들의 몫까지 세상을 재미있게 해주겠어. 너와 함께 말이지. ……。 이봐, 조금 잠이 와서 말이지. 미안하지만 무릎 좀 빌리겠어. (털썩) / 타카스기 신사쿠 : 음, 꽤나 좋은 수면감이잖아. 잠깐 이대로 있겠어. 괜찮으니까. 너는 나랑 매화꽃이라도 눈여겨보고 있어. 내가 좋아하는 매화꽃에 단풍잎. 거기에 노래도 불러줄까 했지만, 그건 좀 서비스가 지나치지. 다음에 해줄테니까, 기대하고 있도록. 하암... 그럼, 좀 자도록 하겠어. ...음. ...꽤나 자버렸군. 음? 너, 자고 있어? 뭐야. 눈 앞에서 잤는데 아무것도 안했다거나 의외로 보람이 없는데. 그건 그렇고, 이럼 움직일수가 없는데. 뭐 됐나, 조금은 이대로 있을까. ……。 그나저나 너의 자는 얼굴은 꽤나 얼빠졌는걸. 조금 재미있으니 잠시 바라봐주지. 네 얼굴은, 이런 기회가 없으면 잘 볼 일도 없을테니까. ……。 이봐, 너... 나(俺)외의 다른 녀석하고 너무 친하게 지내진 말라고. ……。 아니, 이건 내 나쁜 버릇이니까. 방금 건 잊어줘. 아, 못 들었나. / >잊지 않을게요! / 타카스기 신사쿠 : 뭐야, 깨어 있었나. 뭐, 그럼 그거대로 됐겠지. ...자, 슬슬 일어날까. 이야, 푹 잔 덕분에 꽤 기운이 났는걸. 나 자신의 성묘는 미묘한 텐션이 됐을뿐이지만, 너와 외출하는 건 꽤 재미있었어. 너도 그렇지? 내가 그러니 너도 틀림없이 그렇겠지. ……。 자,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하도록 하지. 그래, 너랑 나랑, 재미가 있는 일도 없는 세상을 재미있게. / >있는거지? >자, 타카스기씨한테도 / 타카스기 : 설마 들켰을줄이야. 아니, 너라면 눈치챘겠지. 초코는 못먹지만, 마음은 고맙게 받겠어. 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신사쿠에게는 비밀로 부탁할게. / >나쁜 생각은 하지 말아주세요 >알고 있어요! / 타카스기 : 그리 말하면 생각하고 싶어지는데, 미리 말해버리면 하기 힘들어지는걸. 뭐, 아직 나쁜 짓은 할 생각 없고, 잠시 너의 싸움이란 걸 구경하도록 하지. 초코의 답례는 언젠가 재미있게 할테니 기대하도록 해. 그럼 다시 한번, 나와 신사쿠를 잘 부탁하지, 마스터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4 타카스기 신사쿠로부터 받은 답례. 신사쿠가 잠든 동행암의 매화꽃과 단풍. 이 산은 과거 기병대 본진이 있던 연고지. 동행이란 신사쿠의 호에서 '서쪽으로 가는 사람을 향하여 동쪽으로 가는 마음을 알리라' 라고 읊은 노래가 있다. 나는 매화꽃을 좋아해서 말이지. 왜냐고? 그야 다른 꽃보다 앞서서 누구보다 빨리 피니까 말이지. 단풍은... 뭐, 어쩌다보니. 그런 고로, 하나의 꽃이라고 할 것 없이 백화요란 피워보자고. 그래, 너와 내가 말이지. *타카스기는 「西へ行く人をしたひて東行くわが心をば神やしるらむ」 라고 읊으며 이를 동행이라고 칭한 적이 있다고 함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타카스기 신사쿠 발렌타인 선물 설명

*125 원하는 게 있으면 멋대로 가져가. 아아, 하는 김에 거스름돈 계산도 부탁하지. / 돈 같은 걸 모을 시간이 있으면 팍팍 써 버려. 어차피 무덤에는 못 가져가니까. / 네가 산다, 회사가 돈을 번다, 모두의 급료가 올라간다. 응, 좋은 일투성이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키 신사쿠 2023년 화이트데이 이벤트 상점 대사

*126 타카스기 신사쿠 : 뭐얼, 굽든 삶든 맛을 바꾸면 가능하겠지! 자, 나는 거래처에 인사하러 다니니 뭐니 해야 하니까 먼저 돌아가 주게. 그럼 안녕, 사원 제군들! / 코지로 : ……음. 부지런한 것은 틀림없군. 어쩔 수 없구려. 어디, 만쥬를 하나. 사장님이라는 것은 회사 안쪽에서 으스대고 있는 법이라고 생각했으나 저런 사장님도 있나 보군. / 헥토르 : 젊다는 건 좋은 거지, 기운이 넘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7 이벤트 개최 중이라고? 왜 그걸 빨리 안 말한 거야. 재미있어 보이는 일엔 닥치는 대로 관여해야지. 물론 부르지 않았어도 밀어닥쳐야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마이룸 대사

*128 「재미가 있는 일도 없는 세상을 재미가 있게.」이 세상에 진리 같은 게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이라는 건 재미있으면 그만이야. 이것만큼은 확실해. 그래,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비웃더라도 자기가 믿는 길을 나아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다카스기 신사쿠 최종 영기재림 대사

*129 다카스기 신사쿠 : 선생님, 모르겠나요, 접니다! 신사쿠입니다! 타카스기 신사쿠! 아아, 몸집이 그 시절이랑은 달라서 그런가요? 머리도 염색했고 확실히 모르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보세요, 진정한 타카스기 신사쿠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0 용모에 관한 설정도 있었나요? / 하얀 슈트를 입은 인텔리풍 꽃미남이라는 설정이었습니다. 러프를 세 장 그려서 제출했는데 그 중 하나의 디자인을 베이스로 삼아서 '이 러프의 여기를 디자인에 반영합시다' '가슴을 보여주면 어떻게 될까요?'' 같은 세세한 디렉션을 통해 현재의 모습이 됐습니다. 참고로 그때 타케우치 선생님이 X JAPAN의 hide 씨처럼 펑크록한 느낌은 어떨까요?라고 지시를 하셨던 게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웃음) 그 디렉션은 제2재림 이후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 타케우치 씨 의견도 반영되어 있군요. / 제3재림도 흑막 느낌 이미지로 세가지 정도 러프를 제출했더니 타케우치 선생님이 그걸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내주셨습니다. 어쩌면 경험치 선생님의 의견일지도 모르겠으나 타카스기는 외모에 관해서 가장 많은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실제 역사상의 타카스기 신사쿠는 생전 사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거기에 꽤나 영향을 받아서 처음에는 단발 러프만 제출했어요. 그랬더니 앞서 말한 '펑크록 느낌으로'라는 타케우치 선생님의 디렉션이 있었고, 그걸 감안해서 몇 가지 디자인 러프를 제출했더니 핑크 머리 장발로 결정됐습니다. 초기의 단발 디자인은 과거의 모습이라는 설정이 되어서 현재의 모습과 과거의 모습이 전혀 닮지 않은 캐릭터 디자인이 됐습니다. 이러한 현재의 모습과 과거의 모습을 동일인물로 보이게 조금씩 디자인을 추가하는 게 어려웠어요. 실제 역사상의 이미지하면 역시 단발, 키나가시(着流し), 샤미센의 이미지가 강하니까 타케우치 선생님과 경험치 선생님의 과감함과 능숙한 캐릭터메이킹 실력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의사소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시나리오에서 타카스기가 갈색 머리를 빨간색으로 물들이게 됐는데, 재밌게 반영해주신 경험치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타입문 에이스 VOL.15 TAKOLEGS 인터뷰

*131 "그, 세이쇼나곤님!? 뵐 때마다 머리카락 색이 다르신데, 설마…… 아, 아하, '특별히 약품을 쓴 게 아니라서 머릿결이 상하진 않을 거다'라고요……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실례되는 말을 했습니다. 정말 잘 어울리시네요, 멋지십니다. 혹시 손질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쿠로히메 파티에 세이 쇼나곤이 있을 경우 마이룸 대사

*132 타카스기 신사쿠 : 으, 그렇게 말하면 확실히 나도 면목이 없네. 실제로 그걸로 민중을 지배하려고 했으니까, 나도. 네가 뭔가 그럴싸한 말로 대꾸해 주지 않을래? / 타카스기 씨는, 그게…… 어어…… / 타카스기 신사쿠 : 더듬거리지 마! 내가 비호할 구석이 없는 녀석 같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3 다카스기 신사쿠 : 괜찮아, 나도 중간까지밖에 안 했어. 아니, 중간에 관뒀어. 그나저나 곤란한걸, 이건. 애초에 난 이런 사소한 건 특기가 아니니까. 하물며 내가 적당히 처리한 탓에 여기저기 잘못된 것도 문제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4 타카스기 신사쿠 : 알고 있다면 무슨 대책 같은 건 없나, 전국의 풍운아. 사실 노부나가를 꽤 존경했었어, 난.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5 코지로 : 음. 가는 길에 한잔, 함께하자는 약속도 있었지. 설마하니 잊지는 않았겠지? / 타카스기 신사쿠 : 어이어이, 내가 술 약속을 잊을 리가 없잖아. 하지만 그건 신 사장님이 한턱내는 걸로 부탁할게. / 오다 킷포시 : 으하하하하하하! 그거 좋군! 자, 이로써 한 건 해결인가. 아니, 아니군. 그렇지, 역시 이게 제일 좋겠구나, 그래 ―――어쩔 수 없군! 이 말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6 타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하하! 마셔라, 마셔라, 노래해라! 어차피 마스터 군이 한턱내는 거니까. / 헥토르 : 그럼 사양 않고 대접받도록 할까. 자, 킷포시 대장도. / 오다 킷포시 : 와하하하하하! 미안하군, 헥토르. / 오다 킷포시 : 그런데 내 혼노지 물산, 어느샌가 소멸했는데 이상하지 않나? 그랴 센베이, 빅 비즈니스의 예감이 들었는데 말이다! / 코지로 : 일한 뒤의 술은 그야말로 오장육부에 스며드는 것 같구려. 약간 과하게 소란스러워서 운치는 바랄 수 없다만. / 타카스기 신사쿠 : 그래, 술을 앞에 두면 노래하든가 춤추든가라고 대륙인지의 영웅도 말했었잖아. 원한다면 내가 샤미센 연주해 줄 테니까 춤춰라, 춤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7 타카스기 신사쿠 : 아아, 신경 쓰지 마, 대단한 일은 아니야. 자, 이참에 지금부터 해장술이라도 마실까. 그 소장인가 하는 녀석의 와인 선반에서 2, 3병 정도 더 훔쳐 와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8 타카스기 신사쿠 : 쿠울― 쿠울―……. / 왜 다른 사람 방에서 자고 있는 건가요. 자고 있을 때냐, 사장! / 타카스기 신사쿠 : ……응? 아아, 아침인가. 이야, 어제는 아무래도 과음했어. 미안미안, 식당이 오카다 군의 토투성이라서 잘 곳이 없었거든. 이불, 반만 빌렸다. / 타카스기 신사쿠 : 괜찮아, 괜찮아. 뭣하면 까마귀를 죽인다든가 뭐라도 말해 줄까? 유명하잖아, 내 도도이츠. / 마슈 : 선배,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는 대단히 성황이었죠. 어라? 타카스기 씨, 아침부터 무슨 일이신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9 (1) AI스기 : 라는 것으로, 경사스럽게 AI인 나도 역할을 그만둔다는 거구나. 두번이나 너와 작별을 하게 될거라곤 생각치 못했지만. 아니, 이건 세 번째가 있다는 걸지도. / (2) AI스기 : 그럼, 나는 기능을 정지하지만, 본체에겐 알리지 않아도 좋다고. 어설프게 발각되면 완전히 조교당하니ㄲ...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이쪽의 이야기야. / (1) AI스기 : 아라하바키에 나의 카피를 보내서... 응?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럼 잘 있어, 칼데아의 마스터 군, 연이 있다면 다시 어딘가에서 보자. / (2) AI스기 : 그런데, AI인 내가 본체인 신사쿠에게 이길 수 없을리는 없나. 어때, 이 틈에 내 편으로 붙어 볼래? 어이쿠, 신사쿠가 온건가. 이 이야기는 나중에 또 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3년 화이트데이 이벤트 상점 폐점 대사

*140 타카스기 신사쿠로부터 받은 답례. 신사쿠가 잠든 동행암의 매화꽃과 단풍. 이 산은 과거 기병대 본진이 있던 연고지. 동행이란 신사쿠의 호에서 '서쪽으로 가는 사람을 향하여 동쪽으로 가는 마음을 알리라' 라고 읊은 노래가 있다. 나는 매화꽃을 좋아해서 말이지. 왜냐고? 그야 다른 꽃보다 앞서서 누구보다 빨리 피니까 말이지. 단풍은... 뭐, 어쩌다보니. 그런 고로, 하나의 꽃이라고 할 것 없이 백화요란 피워보자고. 그래, 너와 내가 말이지. *타카스기는 「西へ行く人をしたひて東行くわが心をば神やしるらむ」 라고 읊으며 이를 동행이라고 칭한 적이 있다고 함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타카스기 신사쿠 발렌타인 선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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