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wiki-logo
  • 新規作成
    • 新規ページ作成
    • 新規ページ作成(その他)
      • この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ウィキ内の別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ページの子ページを作成
    • 新規ウィキ作成
  • 編集
    • ページ編集
    • ページ編集(簡易版)
    • ページ名変更
    • メニュー非表示でページ編集
    • ページの閲覧/編集権限変更
    • ページの編集モード変更
    • このページにファイルをアップロード
    • メニューを編集
    • 右メニューを編集
  • バージョン管理
    • 最新版変更点(差分)
    • 編集履歴(バックアップ)
    • アップロードファイル履歴
    • ページ操作履歴
  • ページ一覧
    • ページ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更新順)
    • おまかせページ移動
  • RSS
    • このウィキの更新情報RSS
    • このウィキ新着ページRSS
  • ヘルプ
    • ご利用ガイド
    • Wiki初心者向けガイド(基本操作)
    • このウィキの管理者に連絡
    • 運営会社に連絡(不具合、障害など)
ページ検索 メニュー
타입문 백과
  • ウィキ募集バナー
  • 目安箱バナー
  • 操作ガイド
  • 新規作成
  • 編集する
  • 全ページ一覧
  • 登録/ログイン
ページ一覧
타입문 백과
  • ウィキ募集バナー
  • 目安箱バナー
  • 操作ガイド
  • 新規作成
  • 編集する
  • 全ページ一覧
  • 登録/ログイン
타입문 백과
ページ検索 メニュー
  • 新規作成
  • 編集する
  • 登録/ログイン
  • 管理メニュー

管理メニュー

  • 新規作成
    • 新規ページ作成
    • 新規ページ作成(その他)
      • この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ウィキ内の別ページをコピーして新規ページ作成
      • このページの子ページを作成
    • 新規ウィキ作成
  • 編集
    • ページ編集
    • ページ編集(簡易版)
    • ページ名変更
    • メニュー非表示でページ編集
    • ページの閲覧/編集権限変更
    • ページの編集モード変更
    • このページにファイルをアップロード
    • メニューを編集
    • 右メニューを編集
  • バージョン管理
    • 最新版変更点(差分)
    • 編集履歴(バックアップ)
    • アップロードファイル履歴
    • ページ操作履歴
  • ページ一覧
    • このウィキの全ページ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一覧
    • このウィキのタグ一覧(更新順)
    • おまかせページ移動
  • RSS
    • このwikiの更新情報RSS
    • このwikiの新着ページRSS
  • ヘルプ
    • ご利用ガイド
    • Wiki初心者向けガイド(基本操作)
    • このウィキの管理者に連絡
    • 運営会社に連絡(不具合、障害など)
  • atwiki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플라우로스

타입문 백과

플라우로스

最終更新:2024年10月02日 19:32

typemoonwikik

- view
管理者のみ編集可

※ 스마트폰으로 들어오신 분들 안내, 검색방법

PC화면 기준으로 좌우에 보이는 사이트 메뉴가 스크롤을 내려야 보입니다.
스마트폰의 검색은 최상단 우측의 돋보기를 눌러주세요.
PC의 검색은 최상단 우측의 돋보기 모양 칸을 클릭하고 적어주세요.
심심하면 모바일에서 바로 확인 가능한 랜덤 페이지 버튼을 눌러보세요. → (랜덤 페이지)


※ 모바일 페이지의 좌우 메뉴 링크

모바일 페이지에서 좌 우 사이드 매뉴가 아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접수되어서 찾아가는 링크를 마련했습니다.

● 좌측 페이지 바로가기 버튼
(각 문서의 대분류(용어사전, 인물일람 등)를 정리하였습니다)
● 우측 페이지 바로가기 버튼
(게시판, 채팅창, 그 외 잡다한 것을 정리하였습니다)

간단한 TIP & 알림(좀 더 자세한 내용은 운영방침 & 메뉴설명 항목을 참조해 주세요)
● 이 사이트는 타입문의 공식 사이트가 아니며 공신력이 없습니다. 그냥 타입문 작품의 팬이 이것저것 끌어 모으고 있을 뿐입니다.
● 설정놀음은 그 작품을 직접 접하지 않고 정리된 글만 근거로 들면 사심이 들어가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가능하면 설정놀음 하기 전에 원작을 플레이하도록 합시다.
● (*1)와 같이 푸른 색에 작은 글씨와 *로 표기된 부분은 각주입니다. 클릭하면 문서 하단에 있는 해당 문단의 근거가 되는 번역문으로 자동 이동합니다.
● 이텔릭체로 표기된 부분은 저의 추측이 강하게 들어간 내용입니다. 신뢰도가 떨어지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옆에 달린 각주를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텔릭체 이외의 본문도 제 실수로 잘못된 내용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본문보다 각주 위주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각주도 과거 번역은 번역기 의역 땜빵이 많아서 100% 신뢰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 '템플릿'은 문서의 기본 틀을 잡기 위해 만든 페이지며, '보조페이지'는 항목의 용량이 50kb를 넘길 수 없어서 분할한 문서입니다. 관리용 페이지이므로 딱히 볼 것은 없습니다.
● 고유명사의 표기 기준은 딱히 없습니다. 일관성이 없으니 정확한 표기는 다른 곳을 참조해 주세요.
● 일단 형식적으로는 각주에 인용하는 번역을 타입문 측의 가이드라인(장문의 인용 금지. 단문의 인용은 허용)에 맞추고 있고 공의 경계나 페이트 제로 같이 정발된 작품은 정발되기 전 일본에서 정식 서적이 아닌 카피지, 동인지 형태로 나온 버전의 번역을 쓰고 있습니다만... 허울뿐인 주장인 건 사실이니 저작권을 가진 측에서 삭제 권고가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 백과사전 컨셉 사이트는 그 쪽의 컨텐츠(데이터베이스) 만들 목적으로 여기 거 그대로 퍼 가지 말아 줘요. 제가 뭐 갑질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렇게 퍼 가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그 외의 펌질은 출처가 여기라고 명기하시면 퍼 가셔도 됩니다. 사실 표기 안 하셔도 제가 뭔가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만 제 의욕이 사라집니다.


성우 스기타 토모카즈

플라우로스는 2015년의 시계탑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등장인물이다.


인물 설명

시계탑의 11과 고고학 아스테아의 거리에 있는 어느 연구동의 관장. 아리아계의 키가 큰 남성으로 나이는 40대 정도다. 젊은 시절 단숨에 마술사로서 4계위까지 올라와 기대를 모았으나 본인은 그런 거에 관심 없다.(*2) 과거에 집착하는 레흐 우발, 미래에 집착하는 라이놀 그시온, 둘의 사이를 중계하는 현재의 미스터 플라우로스라는 3개의 인격을 가진 마술사다. 우연하게도 레흐 우발은 아오자키 토우코에게 호감을 가지며 라이놀 그시온은 아오자키 아오코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호감은 순수한 호의로 애정은 아니다.(*3) 한편 어디 가문의 사람인지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으나 서력 이전부터 마술사 가계를 이어 온 자들의 마술각인에 있는 기능인 관위지정(그랜드 오더)를 지녔다.(*4)

진짜 정체는 짭퉁 마술왕 솔로몬이 3천 년 전부터 인리정초를 무너뜨리기 위해 계획한 그랜드 오더의 마지막 발현 후보다. 서력 이전부터 마술사 가계를 이어 온 자들 중에서도 솔로몬에서 갈라진 가문의 마술각인에는 유전자 레벨의 저주가 담겨 있어 정해진 순간이 오면 발현하여 솔로몬의 72 마신주가 되어 버린다. 최후의 마신주 후보인 플라우로스가 2015년에 마신주화하면 그걸로 인리정초는 무너진다.(*5) 마신주화할 예정인 자가 죽으면 솔로몬의 프로젝트는 망한다. 따라서 저주가 담긴 마술각인이 숙주의 자살을 방지한다. 그래서 이 종류의 각인을 가진 사람은 사실 상 자살할 수 없다.(*6) 월희, 마법사의 밤, 2015년의 시계탑의 배경이 되는 평행세계는 솔로몬의 계획을 막기 위해 플라우로스가 자신의 3중인격을 활용해 관위지정의 룰을 뚫고 자살하는데 성공해 솔로몬의 계획은 망했다.(*7)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서는 플라우로스가 자살하지 못 해 마신주화했다. 겉으로는 레흐 라이놀이라는 이름으로 인리보장기관 칼데아에 들어가 올가마리 어님스피어와 협력해 근미래관측렌즈 시바를 만든 연구가로 이름을 날렸다. 정체를 밝히기 전에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미묘한 떡밥(레이시프트에서 제외된 것으로 폭탄 테러를 피했는데 그 전에 넌 운이 좋다 운운한다(*8) )을 흘리며 동시에 무해한 인간을 좋아하고 사교성과 배려가 좋은 사람으로 나온다.(*9)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올가마리 어님스피어는 레흐 만이 자신을 구해줬다며 크게 신뢰한다.(*10) 싹싹하고 인리를 지키기 위해 인생의 모든 걸 바친 사람으로 묘사된다.(*11) 마신주로서는 인간을 통솔되지 않고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하며 구역질 나는 쓰레기라 평한다.(*12) 그렇게 인간을 혐오하고 깔보는데 이는 원본이 되는 레프의 고지식하고 낭비를 용납하지 않으며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성격이 마신주화한 후에도 이어져 인간의 한심함에 분노했기 때문이다.(*13)


인간 플라우로스의 인격의 비교와 마술사로서의 능력, 2015년의 시계탑에서의 행보

■ 레흐는 고고학과 과거 밖에 관심이 없다. 마술사에게 있어 신생 같은 건 필요없고 과거를 파는 것을 지고로 여겨 지배계급의 마술사 가문을 증오하며 마술각인을 사용해 후계에게 연구를 남기는 것도 혐오한다. 고고학의 일환으로 마도서의 해독을 하면 엄청난 시간이 소모된다. 가령 마도서 A와 B를 해독할 경우 둘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피드백하고 검토하고 하다 보면 인간의 수명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14) 후계자라는 개념을 인정 안 하는 레흐에게 있어서 시간 부족은 해결할 수 없는 적이다. '어떻게 뇌만 분리해서 수명 걱정 없이 계속 연구할 수 없을까' 같은 괴상한 공상을 하곤 한다. 과거 지향파라서인지 2015년임에도 기계 같은 거 안 쓰고 종이를 애용한다. (*15) 아오자키 토우코를 유일한 친구로 인정하며 아오자키 아오코는 미래를 지향하기에 싫어하지만 근본적으로 두 사람은 같은 파츠를 다르게 짜 맞춘 느낌이라 미래 지향을 빼면 아오코에게도 큰 적대감은 없다.(*16)(*17)

■ 라이놀은 후계 양성과 미래 밖에 관심이 없다. 권력다툼과 권위주의로 가득한 시계탑에서 어떻게든 재능 있는 신규 마술사들을 지원하려 한다. 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호전적으로 어디서 영맥이라도 발견되면 달려가서 강제로 확보해 현대 마술 학부에 등록된 학생들에게 넘겨 주는 짓을 반복해서 시계탑에서 이권 마피아니 배금마술사니 욕 먹는다. 미래 지향자 답게 마술사면서 온갖 첨단 기기를 즐겨 쓴다. 미래를 중시하면서 고고학부에 소속되어 있다는 사실에 불평한다. 고고학부에 남은 이유는 본인 말로는 여기서 싸게 연구할 수 있기에 있을 뿐이라 투덜거리지만 실제로 그가 과거를 싫어하는 건 사실을 알면 변해버리기에 그런 거고 미래는 바꿀 수 없는 거라서라 카더라. 아오자키 자매에 대한 태도는 위의 레흐에서 두 사람 위치를 바꿔 놓은 것과 같다.(*18)(*19) 마술사로서는 미래를 계측하여 미래가 필요로 하는 걸 준비한다. 허수의 마술 속성을 갖고 있어 허수공간에 간섭하여, 미래에도 자기 같이 허수공간에 간섭하는 자가 있다 가정해서 미래에 필요한 것을 알아낸다. 까딱 하면 타임 페러독스 비슷한 게 터지기 딱 좋지만 그런 건 신경 안 쓴다.(*20)

■ 고고학자로서 과거를 파는 레흐 우발과 후계 마술사를 마구 양성하는 식으로 미래를 파는 라이놀 그시온은 둘 다 그 여정 끝에 절망적인 결말을 맞을 예정이었다. 둘을 중계하는 플라우로스는 이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마술각인이 자살을 방지하는 시스템 그랜드 오더(관위지정)를 회피하기 위해 자살이 아닌 미래의 결말을 막기 위한 자결이라는 형태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남은 레흐와 라이놀은 서로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기에 죽이려 들다 어느 쪽이 친 함정에 결국 죽어 버렸다.(*21) 한편 플라우로스는 스스로 인격적으로 목숨을 끊으면서 묘비를 3명 분 준비했다.(*22) 죽기 전 비보를 보냈다. 아오자키 아오코는 그 편지를 받고 가서 자신을 싫어하는 레흐 우발을 만나고 봉인지정을 피해 도망다니던 아오자키 토우코는 반 년 뒤 편지를 발견해 찾아와서 자신을 싫어하는 라이놀 그시온을 만난다.(*23) 그로부터 얼마 후 두 사람 중 하나가 친 함정에 삼중인격을 가진 몸뚱이가 죽어버렸고 그가 매장된 묘지에서 아오자키의 두 자매가 만나 회고한다.(*24)

■ 라이놀은 현대 마술 학부생을 지원하고 레흐는 마도서를 해독해서 현대에서 쓰일 수 있게 하고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보면 결국 둘 다 현대 마술에 공헌하고 있는 셈이 된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의 행보와 능력

초반 칼데아 테러 사건에서 폭탄이 터진 관제실에 있었으니 죽었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25) 훼이크였고 특이점 f 후유키 시로 날려진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어떻게든 원흉으로 보이는 흑화 세이버를 쓰러뜨리자 등장해 사실 흑화 세이버는 세계가 무너지는 걸 막고 있었다면서 시간축에서 분리된 칼데아 말고 모든 인류가 멸망한 주인공이 살던 세계의 2015년 7월을 칼데아스로 보여 준다. 로마니 아키만이 손을 써서 어떻게 홀로 살아남은 칼데아를 보고 저 놈부터 죽여 둬야 했는데 하고 푸념한다.(*26) 그리고 올가마리 어님스피어가 현실에서 죽었고 지금 거기 있는 건 전뇌세계에 남은 단말마라 알려 주며 붉게 변한 칼데아스에 집어 던져 준다.(*27)

■ 제대로 된 전지전능한 원망기로서의 성배를 여러 개 갖고 있다. 이 성배는 그 공간에 있어서 마력의 사용방법을 결정짓는 것으로 세계의 룰이라 할 수 있다. 본래는 형태가 없으나 플라우로스가 황금의 잔이라는 형태로 성립시켰다.(*28) 이를 사용하면 서번트를 자유롭게 소환해 강제로 사역할 수 있다. 단 령주는 없다. 반항하는 자가 생기자 플라우로스는 특수한 마술식을 부여해 제어했다.(*29) 플라우로스가 인류사를 멸절시킨 방식인 과거 역사 개입과 수정, 시간 여행도 성배의 힘에 의존한 것으로 칼데아 측은 추측했다. 실제로 성배가 남아 있는 한 특이점의 역사를 올바른 모습으로 돌려도 원래대로 돌아가 버리는지라 칼데아 측은 성배를 파괴하거나 회수하는 방향으로 간다.(*30)

■ 기본적으로 플라우로스는 자신이 지닌 성배들을 역사의 터닝 포인트에 보내서 세계를 멸망시키고 싶어 하는 자에게 넘기고 세계가 멸망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걸 여흥으로 여긴다.(*31) 다만 일이 잘 안 풀리는지라 의도대로 한 건 오를레앙 1건 뿐이다. 성배가 보내진 곳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서장 후유키 시에서는 플라우로스가 흑화 세이버에게 넘겼다. 하지만 세이버는 세계 멸망이 아니라 이 세계를 유지하는 데 성배를 사용했다. 후에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에게 흑화 세이버가 쓰러지자 세계를 유지할 성배의 힘이 사라져 그대로 이 세계가 소멸한다.
→ 1장 오를레앙에는 플라우로스가 캐스터(질 드 레)에게 넘겼다. 처음에는 룰러(잔 다르크)를 사자소생 시키려 하나 실패했고, 이에 성배의 힘을 빌려 잔느 얼터를 직접 창조해 냈다. 이후 자신을 파멸시킨 인간, 신, 국가에게 증오를 품어 모든 것을 멸망시키는 형태로 성배를 쓰려 했다. 실질적으로는 잔느 얼터가 서번트를 소환하는 식으로 썼다.(*32)
→ 2장 로마에서는 플라우로스가 직접 쓴다. 로마에는 인류 멸망을 바라는 자가 없다는 이유로 직접 행차한 것이다.(*33) 후에 궁지에 몰리자 고대 로마 자체를 제물로 바쳐 세이버(알테라)를 소환해 이 특이점의 세계를 날려버리라 했으나 알테라는 시끄럽다며 플라우로스를 단칼에 죽이고, 성배를 흡수해서 날뛴다.(*34)
→ 사실 마신주는 죽여도 도로 재생하는지라 등장만 안 했을 뿐 주인공들의 여정을 보다가 솔로몬의 신전으로 침공해 오자 그랜드 오더의 의미를 밝히며 친절하게 맞이해 준다.

■ 마신주 형태를 '미하시라(御柱)'라고 부른다. 플라우로스 본인이 인정하듯 매우 역겹고 추악한 괴물 모습이다. 강하지만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어떻게든 쓰러뜨렸는데, 플라우로스 말로는 신전에서 오래 떠나서 조금씩 괴사가 일어나고 있었다 한다.(*35)

■ 마신주화한 레프는 무슨 이유인지 72 마신주 중에서 유일하게 종장의 결전 전 부터 감정이라는 것을 지녔다. 특히 수명이 짧은 마슈 키리에라이트라면 자신들의 논리, 끝이 있는 생명의 무의미함을 이해할 거라며 예외적으로 한 명의 인간으로 대해 줬다. 2년 간 마술의 은사로 있었으며 종장에서 비스트(게티아)의 입을 빌려 자신들의 이해자가 되 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그래서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깽판치는 레프가 악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지 않았다.(*36) 다만 마지막 제안은 끝이 있다면 생존은 무의미하지만, 짧더라도 자신이 바라보는 지금의 세계에 가치는 존재한다며 거부했다.(*37)(*38)

■ 오딜 콜 1장 페이퍼 문 편에서는 라니=XII가 AI 성배전쟁을 만드는 과정에서 AI 마스터들에게서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난수가(랜더마이저)를 적용해 인격, 외견, 능력 등을 페이퍼 문에 기록된 바깥 세계의 인물들을 참조해서 만들어냈다(선정은 랜덤이라 하지만 일종의 템플릿으로 바깥 세계의 인물을 그대로 구현했을 가능성이 제시된다)(*39)(*40) 이는 라니=XII가 원했던 얼터 에고 군단을 만드는 과정에서 얼터 에고를 거느릴 마스터도 대량으로 필요하기에 테스트를 해 보려고 마스터들을 무작위로 얼터 에고화 시킨 것이기도 하다. 얼터 에고 마스터들로 얼터 에고를 관리하는 데 가장 적합할 마스터가 어떤 마스터인가라는 해답을 얻기 위해 실험한 것이었다. AI성배전쟁에서 이긴 마스터가 얼터 에고를 다루는 마스터가 될 것이라는 결론이었다. 각 마스터가 가진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이야기는 구라였는데 애초에 그들이 품은 소원도 이론 상 얼터 에고성의 발로이자 남의 소원을 빌린 셈이니 딱히 실현되지 않아도 문제 없다 주장했다.(*41)
플라우로스의 미래를 보는 인격 라이놀 구시온은 AI 성배전쟁에서 랜더마이저로 구현되 라이더(고장공)을 서번트로 삼은 이송부의 대표 AI로 나온다. 그가 선정된 건 과거 플라우로스로서 페이퍼 문을 언급한 적이 있어 거기서 레프 라이놀의 형질을 습득해 부분적으로 분리시켜 인격을 만들어 낸 것이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주쳤지만 이 가상세계에서 주인공의 기억은 일부가 구현되어 있지 않아 위화감을 좀 느끼고 끝난다.(*42)(*43) 랜더마이저의 결과 조사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 AI라이놀 구시온은 이것 저것 살펴보았다.(*44)
캐스터(푸른 수염)이 시끄러울 적 활성화 라니먼트포(라니먼트 파이어웍스)를 사용했다. 라이더(고장공)의 보구(얼굴을 드러내서 발동하는 보구라 하나 진명이 난릉왕입진곡이라고는 말 안함)로 라니=T들의 라니먼트를 활성시키고 그것과 완전히 동등한 허수공간에 축적된 에너지를 탄환으로 쏘는 공격이다. 위력은 고레벨 개념방어나 방어용 보구가 없으면 못 막는 수준이나 술식 자체가 자리에 묶여 있어 한 번 설치한 공간에서 위치와 각도를 바꿀 수 없는 완전 고정형 일회용 대포다. 라이놀 구시온이 미래응 계측하고 그걸 필요로 하는 걸 보내는 존재라 명중시킬 수 있었다. 덤으로 아오자키 아오코와의 인연이 기억이 나는지 속사 연발(스타 마인)을 언급한다.(*45)
행동의 방향성이 AI로서 행동이념이 아닌 뭔가 다른 방향이었던 라이놀 구시온은 나져서 존재하는 데 익숙하며 부감적으로 자신이라는 존재를 자각하고 의식적으로 그 안에 자신의 욕심을 끼워넣어 이 세계의 비밀을 찾고 있었는데 세계의 회전을 겪은 후 이 가상세계의 정체를 간파했다. 그 즉시 흑막 씨는 라이놀을 불순물로 판단하고 아쳐(두르가)에게 저격을 명령해 암살한다. 라이더(고장공)은 자기 부탁대로 자신을 도구로 다뤄 준 라이놀에게 감사를 표한 후 주인을 따라 소멸하려 하나 이전 싸움에서 벌레의 본체가 죽지 않은 상태로 라이놀 구시온에게 기생해 있떤 마키리 조우켄이 라이놀의 몸에 남은 령주를 써 고장공을 자신의 서번트로 만든다.(*46)
그렇게 죽어서 언급이 없다가 어쌔신(카마)가 마력이 필요할 때 라이놀 구시온이 죽기 전 파묻은 라니먼트가 떠올랐다. 단편적인 미래를 추측한 라이놀은 소멸하기 전 이 세계의 원리를 어느 정도 파악하곤 자신의 힘을 미래에 남기기로 결정했다. 가상세계 내에서 유일하게 회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중앙 교회에 허수공간 포켓을 써서 라이더의 보구에 연동시킨 라니먼트를 수납해 두었다. 그게 마침 떠올랐다. 현재 이 세계에 있는 자들 중 허수공간 포켓을 열 수 있는 건 마침 어쌔신(카마) 뿐이기도 해서 대량의 라니먼트를 얻은 카마는 얼터 에고(칼리)를 막을 방법을 구현하는 데 성공한다.(*47)


이외, 인간 플라우로스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 무슨 수작을 부렸는지는 불명이나 작중 시점 기준으로 아오자키 아오코가 처녀고(*48) 아오자키 토우코가 거시기를 소환할 수 있다는 정보를(*49) 알고 있다.
아오자키 자매와 처음 만난 건 플라우로스의 인격이다. 덤으로 플라우로스의 인격은 두 사람의 라스트 네임 밖에 모르며 두 사람에게 무관심하다.(*50)

■ 그의 여비서는 어지간히 유능한지 삼중인격으로 이랬다 저랬다 하는 플라우로스를 잘 보좌하고 있다. 덤으로 지독하게 단 파이를 만드는 게 취미다.(*51)

■ 라이놀의 인격일 적 영맥을 탈취할 생각인지 광석학과의 발굴설비를 박살내서 항의가 왔다.(*52)

■ 그 재능 덕에 엄청난 스폰서가 붙어 연구동은 200평 규모에 대저택 스럽고 시계탑의 학원장이 방문해 올 정도이나 정작 본인은 관심 없다.(*53)

■ 삼중인격이 된 계기는 정확하 밝혀지지 않았으며, 아오자키 토우코는 연구하다 그렇게 된 거 아닐까 하고 짐작했다.(*54)

■ 레흐 우발의 우발은 솔로몬의 47번째 악마, 라이놀 그시온은 11번째 악마다.

■ 올가마리 어님스피어가 유독 레흐에게 의존한 건 레흐 라이놀의 의도적인 심적 조작이다. 올가마리를 자신에게 의존적으로 만들어 다른 인간들에게 벽을 치게 만든 거라 한다. 이러한 비스트(게티아)의 술수와 계획은 완벽했지만 레흐가 올가마리에게 품은 감정이 특별했고 그게 없었다면 게티아를 역전할 일은 없었다고 데이비트 젬 보이드가 말한다.(*55)




이 항목에 불만을 가진 분들을 위한 안내

오타, 설정 오류, 잘못 적힌 내용이 있으면 오류지적판에서 양식을 지켜 지적해주세요. 보는 대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안 적혀 있는 설정이나 묘사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정보투고판에서 양식을 지켜 올려주세요. 보는 대로 추가합니다.


번역 출처

번역은 가능한 허락을 맡았습니다. 대강 2012년 즈음 마법사의 밤 이후의 작품은 허락을 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전의 번역은 역자분에게 연락이 가능한 경우는 다 받았습니다만 그것이 불가능한 글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왜 내 닉네임이 여기 있어!'라고 생각하시는(불쾌하신) 분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시정하겠습니다.
혹시나 목록에 빠졌는데 원하시면 닉네임을 넣어드리겠습니다.


■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일일이 정리할 수 없는 분들 : 에뎀님(http://edemless.egloos.com/), 닭불갈비님(http://u-chicken.tistory.com/), B2님(http://broadbridge.tistory.com/), 영생님(http://blog.naver.com/xnistore), M00NLI9HT님, RuiN님, 마그누스님, 용고령주님.
■ 구 레이스넷(현 타입문넷)의 회원분들 : 월희 번역
■ 사신이라 불리는 H님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번역
■ 정수君님 (http://kawasumi.egloos.com/) : 공의 경계식 카피지 판 번역
■ 테스타님(http://blog.naver.com/hjwi1801)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엑스트라 캐스터 남주인공 루트 번역
■ 마리봄님(http://blog.naver.com/mariebom/130116822778) : 페이트 엑스트라 아쳐 여주인공 루트 번역
■ 레드슈즈님(http://blog.naver.com/hjrew1106) : 페이트 제로 동인지판,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번역
■ 계양균님(http://www.gyeyang.xo.st/) : 멜티블러드 번역
■ 타이시님, 생물체님, Master-J님 : 멜티블러드 리액트 번역
■ アイギス님 :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번역
■ 시스타일님 : 멜티블러드 액트레스 어게인 리즈바이페 스트린드바리 진 시나리오 모드, 보스러쉬 모드 번역
■ 卍(擄魔)解님(http://www.joara.com/view/book/bookPartList.html?book_code=286899) : 페이트 타이가 콜로세움 시리즈 일부 번역
■ 루트D(http://rutd.net/, 구 취월담) : 멜티블러드 액트카덴쟈, 캐릭터 마테리얼 번역
■ 귀챠니즘님(http://blog.naver.com/wlsska6327) : 페이트 아포크리파 어쌔신 편 번역
■ 밤나무님(http://blog.naver.com/holy_tree) : 마법사의 밤 번역
■ 아르크님(http://blog.naver.com/asura7777777) : 마법사의 기초음률''의 번외편 '벌꿀을 둘러싼 모험' 번역
■ 크리스Φ님(http://moonchaser.tistory.com) : 달의 산호 번역
■ 붉은박쥐님(http://redbat.egloos.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팜플렛 일문일담 번역
■ Steins;Gate(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yuko3&ncate=1)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1권 동봉 드라마CD 번역
■ TYPE-MOON /「 α 」(http://cafe.naver.com/uunmask33/530417)의 곽달호대위님. : 페이트 제로 애니메이션 BD2권 동봉 드라마CD, 콤프티크 부록 페이트 제로 사운드 드라마 외전 번역
■ 난 나님.(http://blog.naver.com/love2mix) : 페이트 프로토타입 선상의 메리 크리스마스 살인 사건 번역
■ 굿하님(http://patpat.egloos.com/5655941) : 비쥬얼 노벨의 성상원 타입문 인터뷰 번역
■ 그늘진 번역가님(http://blog.naver.com/lordcs95, lordcs95@naver.com) : 타입문 10주년 이벤트 BD BOX 동봉 드라마CD 번역
■ 루리웹의 헤레지아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길가메쉬 루트 번역
■ 미역5호님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뱀탕님(http://ddr6rr.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세피아님(http://kula1002.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등 번역
■ pppppppp님 (http://blog.naver.com/gaeng99)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일부 스토리, 페이트 아포크리파,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 혹은 괴물이란 이름의 식탁 번역
■ 라미아님(http://blog.naver.com/uryyyy) : 초시공 트러블 화투대작전 일부 스토리,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페이트 엑스트라 ccc,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2 인터뷰, 캡슐 마테리얼 등 번역.
■ 꿈유령님(http://blog.naver.com/jgwkrrk) : 페이트 더 팩트, 엑스트라 가든 동봉 용어사전, 페이트 엑스트라 사운드 드라마 덤 극장, 페이트 엑스트라 극장, 페이트 엑스트라 비쥬얼 팬북 동봉 소설 세븐즈 필,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 등 번역
■ 작지님(http://ecc12.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캡슐 서번트 등 번역
■ 의지있는 크릴새우님(http://maidsuki.egloos.com/2652799) : 초 에로게 하드코어 우로부치 겐 심층 인터뷰, 타입문 에이스 vol9, vol.10 등의 인터뷰 번역
■ 시니님(http://blog.naver.com/twstring) : 페이트 아포크리파 2권 일부 번역
■ HNT님(http://blog.naver.com/hnt0620) : 마법사의 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번역
■ 네거티브 네러티브님(http://blog.naver.com/haneul0784) : 공의 경계 종말녹음 번역
■ 체리님(http://cherry-21.wo.tc/):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페어리밴드님(http://blog.naver.com/fairyband) : 페이트 엑스트라 CCC 번역
■ 모토맛다시마님(http://blog.naver.com/ahxh0112)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아쳐 루트 번역
■ 더스크님(http://hrdsk.egloos.com) : 2015년의 시계탑 번역
■ 세이가님(http://blog.naver.com/cho1307) : 타케보우키에 올라온 페이트 그랜드 오더 PV1 완전판 전문 번역
■ 홍련님(http://pakiro.blog.me) : 페이트 엑스트라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루트 번역
■ 해랑님(http://cshjm1689894.blog.me) : 캡슐 서번트 번역
■ 루리웹의 구운님 : 캡슐 서번트 번역
■ DC 달갤의 ㅇㅇ님 : 사쿠라이 히카루 관련 좌담회 번역 (출처 링크)
■ 한늉님(http://blog.naver.com/opgh1/220422840221) : 타입문 에이스 vol.10 부록 드라마 cd 나비효과 번역
■ 앗님(http://blog.naver.com/ashelgran)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아인할트님(http://blog.naver.com/ssj987)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DC 달갤(http://gall.dcinside.com/board/lists/?id=typemoon)에서 퍼온 역자분들. 온갖 작품을 퍼왔으니 딱히 작품 명시 안 함. 굳이 궁금하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133768 가서 뒤져 볼 것. : kkyure님, 제롱님, 앙단테님, 안구운김P님, 아탈란테님, 피첼라나님, 그루님, 나사린님, 고즈엉님, 마밤님, 닉시스님, 인도형제님, 등등구렁등등이님, Embrio님, CB님 등.
■ 타입문넷의 zz21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시즈오(http://blog.naver.com/ikarikou/)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루리웹 타입문 게시판(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665/list?bbsId=G006&pageIndex=1&itemId=557)에서 퍼온 역자분들. 참고로 DC 달갤이랑 여기랑 둘 다 활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경우 그냥 적당히 한 쪽에 적음. : 수히나님, 문자 친구님, 명란빵먹고싶다님 등.
■ 파랑새님(http://blog.naver.com/waterdroper) : 페이트 엑스트라 CCC 세이버, 캐스터 루트 번역
■ 초코초코ㅡ묘도인님(http://blog.naver.com/jch531)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프레님(http://prestia.tistory.com)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료나님(http://blog.naver.com/sangik204) : 페이트 엑스텔라 관련 투고.
■ 네이버 페이트 그랜드 오더 카페(http://cafe.naver.com/fategrandorder)의 지우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번역.
■ 그 외 번역 도움을 주신 분들 : clockwork님, 천구군님 등
■ 수많은 오타지적 : 신의강림님
■ 그 외 이전하기 이전 오위키 사이트에서 작성에 손을 보태주신 수많은 분들.
「플라우로스」をウィキ内検索
LINE
シェア
Tweet
타입문 백과
記事メニュー

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이 사이트의 운영방침과 메뉴를 설명하는 페이지입니다. 최소한 설정놀음 용으로 쓰거나 어디로 내용을 퍼 갈 거면 그 전에 위의 링크를 눌러서 읽어주세요.

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 작품줄거리

●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DDD(인물)
아고니스트 이상증
시쿠라시
오리가 기념병원


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최근 수정한 글

取得中です。
記事メニュー2

랜덤 페이지 이동 버튼(누르면 무작위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PC 각주에 대한 안내

PC로 접속했을 경우 우측 상단의 검색 기능으로 페이지에 들어가면 각주가 정상적으로 출력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좌측 상단에 있는 페이지 이름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정상적으로 출력됩니다. 엣위키가 검색을 이렇게 불편하게 만든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불편해도 양해해 주십셔.


채팅방 새창 버튼

위의 링크를 누르면 채팅창 새창이 열립니다.

회원가입 하러 가기

기능 테스트 중. 좆뇽이때문에 정회원만 내용 열람 가능하게 할까 고민중.

사전 외 사이트 메뉴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류지적판
오타, 설정 오류를 지적하는 공간입니다.

정보투고판
새로 공개된 설정을 제보하는 공간입니다.

관리자 게시판
부관리자 이상만 열람 가능한 공간입니다.

해당 페이지 카운터
오늘 -
어제 -
총합 -

현재 접속자 수
(2025-06-14 07:18:21 (Sat)기준)
:-명

사이트 총 문서 수
(2025-06-14 07:18:21 (Sat)기준)
: 5466개

오늘의 최고 조회수 페이지 10선
(2025-06-14 07:18:21 (Sat)기준)
  • 1位 - Frontpage (10)
  • 2位 - 가문 (7)
  • 3位 - 아오자키 아오코 (5)
  • 4位 - 프란체스카 (5)
  • 5位 - 저주 (4)
  • 6位 - 마안 (4)
  • 7位 - 캐스터(프랑소와 프렐라티) (4)
  • 8位 - 령주 (4)
  • 9位 - 아프사라스 분기 (3)
  • 10位 - 시계탑 (3)

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알려진 작중 년도
알려진 작품의 배경 년도를 정리하였습니다.

외부 글 모음
다른 분들이 외부에서 작성하신 유용한 정보글을 정리하였습니다.

그 외 잡기
개인적인 잡담 모음입니다.




人気記事ランキング
  1. 마술
  2. 월희 플러스디스크
  3. 베르너 시저문드
  4. 악마
  5. 제우스
  6. 티폰
  7. 마술회로
  8. 서번트
  9. 공의 경계 종말녹음
  10.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45
もっと見る
最近更新されたページ
  • 16時間前

    랜서(엔키두)
  • 16時間前

    티폰
  • 16時間前

    완전한 형태
  • 16時間前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46
  • 16時間前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 16時間前

    라이더(오디세우스)
  • 16時間前

    고르돌프 무지크 보조페이지1
  • 16時間前

    캐스터(아이리스필)
  • 16時間前

    성배
  • 16時間前

    동양 고대 로봇에 대해서
もっと見る
人気記事ランキング
  1. 마술
  2. 월희 플러스디스크
  3. 베르너 시저문드
  4. 악마
  5. 제우스
  6. 티폰
  7. 마술회로
  8. 서번트
  9. 공의 경계 종말녹음
  10.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45
もっと見る
最近更新されたページ
  • 16時間前

    랜서(엔키두)
  • 16時間前

    티폰
  • 16時間前

    완전한 형태
  • 16時間前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46
  • 16時間前

    세이버(네로 클라우디우스)
  • 16時間前

    라이더(오디세우스)
  • 16時間前

    고르돌프 무지크 보조페이지1
  • 16時間前

    캐스터(아이리스필)
  • 16時間前

    성배
  • 16時間前

    동양 고대 로봇에 대해서
もっと見る
ウィキ募集バナー
新規Wikiランキング

最近作成されたWikiのアクセスランキングです。見るだけでなく加筆してみよう!

  1. MadTown GTA (Beta) まとめウィキ
  2. GTA5 MADTOWN(β)まとめウィキ
  3. R.E.P.O. 日本語解説Wiki
  4. シュガードール情報まとめウィキ
  5. SYNDUALITY Echo of Ada 攻略 ウィキ
  6. ドタバタ王子くん攻略サイト
  7. ガンダムGQuuuuuuX 乃木坂46部@wiki
  8. パズル&コンクエスト(Puzzles&Conquest)攻略Wiki
  9. 星飼いの詩@ ウィキ
  10. ありふれた職業で世界最強 リベリオンソウル @ ウィキ
もっと見る
人気Wikiランキング

atwikiでよく見られているWikiのランキングです。新しい情報を発見してみよう!

  1. アニヲタWiki(仮)
  2.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3. ゲームカタログ@Wiki ~名作からクソゲーまで~
  4. 初音ミク Wiki
  5. 発車メロディーwiki
  6. 機動戦士ガンダム バトルオペレーション2攻略Wiki 3rd Season
  7. MadTown GTA (Beta) まとめウィキ
  8. オレカバトル アプリ版 @ ウィキ
  9. 検索してはいけない言葉 @ ウィキ
  10. Grand Theft Auto V(グランドセフトオート5)GTA5 & GTAオンライン 情報・攻略wiki
もっと見る
全体ページランキング

最近アクセスの多かったページランキングです。話題のページを見に行こう!

  1. anbrella(餡ブレラ) -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2. 参加者一覧 -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3. 敵情報_第2章 - モンスター烈伝オレカバトル2@wiki
  4. 参加者一覧 - MadTown GTA (Beta) まとめウィキ
  5. Lycoris - MadTown GTA (Beta) まとめウィキ
  6. 山田 ジェイミー -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7. アルフォート ウェスカー - ストグラ まとめ @ウィキ
  8. 魔獣トゲイラ - バトルロイヤルR+α ファンフィクション(二次創作など)総合wiki
  9. コメント/雑談・質問 - マージマンション@wiki
  10. ぶんぶんギャング - MadTown GTA (Beta) まとめウィキ
もっと見る
注釈

*1 각주예시

*2 「여기부터 로크스로트라…… 역시 최약의 11과, 거리에서 불쾌감이 안느껴지네. 돈이 안 되는 고고학자들의 집합체 같아」(중략)무엇보다 고고학 밖에 하지 않는, 순수한 연구자들의 집합체다. 이제와서 나를 붙잡아 이래저래 싸움 걸 인종은 없다.「어이쿠, 여기다 여기다. 미스터 플라우로스의 연구동. 어머나, 예상보다 크네. 꽤나 거대한 후원자를 잡은 모양이네. 그는」 (중략) 레흐는 이 저택에 재적되어있는 연구자다. 남성. 독일 국적. 아리아계. 훌쩍 큰 키를 고양이처럼 굽혀, 어지러진 실내를 사뭇 좁다는 듯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다. 지금와선 연구벌레, 연구동에서 한걸음도 나오지 않는 체어맨이라 야유당하는 그지만, 과거 20살에 마술사계제의 제위(페스)에 도달했던 신동으로서 각광을 받던 시기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제위를 얻고 난 이후 20년, 레흐는 스스로 11과(로크스로트)에 틀어박혀, 이후 조용히 자신의 책무를 다해왔다. (중략) 쿵, 하고 어른스럽지 못하게 의자를 걷어차는 40대. 레흐 우발이 꾼 꿈은, 낮잠 시간을 맞이할 것도 없이 사라졌다.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3 오해하지 않도록 주석을 달자면, 레흐에게 연애감정은 없다. 그는 순수하게 자신과 유사한 정신성과 기술을 가진 친구의 방문을 기뻐하며, 그녀와 하룻밤 내내 대화를 나눌 가능성에 가슴을 뛰게 하며, 뺨을 고양시키고 있을 뿐이다. 연애감정 같은 그런 사치스런 것,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경험이 없다. (중략) 「이렇게 되지 않도록 나 나름대로 그 저택을 감시하고 있었는데, 설마 안에서 자살해버리다니. 그쪽은 이렇게 될 거 알고 있었어?」「뭐 그렇지. 그쪽에도 미스터 플라우로스한테 편지가 도착한거지? "나는 이미 목숨을 끊었다. 나는 살해당할테니, 뒷처리에 와줬음 한다". 어떤 마술인진 모르겠지만, 잘도 내 곁까지 도착했는걸. 거기에 감동해서 발을 옮겨보니, 당사자가 살아있었던 거엔 놀랐지만」「아 그런가. 플라우로스 씨는 나랑 언니의 라스트 네임 밖에 기억하고 있질 않았었구나. 그래서 우리 둘한테 도착했다, 고. 그치만, 왜 그런 짓을? 애초에 이 레흐 우발이나 라이놀 그시온은 누구야? 그런 녀석, 나 만난 적도 없는데요」「만났었어. 미스터 플라우로스랑 처음 만났을 때, 너도 있었잖아」「응, 거기 랍스터 맛있었지」「그 때부터 나랑 너는, 그들에게 있어서 동포이며, 무관심이며, 배제해야할 적으로 기억된거야. 그는 그걸 입에 담지는 않았지만, 그렇기에 마지막의 마지막게 가서 우리들을 지명한거겠지. 적이지만 동시에 최대의 이해자로서」「음. ……그건, 혹시 이중인격이란 거?」「아아. 그것도 한 사건을 보고, 동시에 다른 처리를 하는 완전한 다중인격. 그 안에선 자신들의 이름마처 나눠놓은 모양이고. 여기에 새겨진 레흐 아무개나 라이놀 아무개와도 우리들은 이야기를 나눴을거야. 우리들 자신, 그렇다고 인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나는 거거를 해독하고 있던 미스터 밖에 모르는데?」-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4 「그래. 각인은 은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운명을 얽매는 사슬이기도 해. 외적 요인으로 목숨을 잃는거면 몰라도, 스스로 일족의 맥을 끊는 건 불가능해. 즉, 상심했으니까 자신의 목숨을 끊는다는 리타이어는 허용되지 않아. 그게 오래된 가문이라면 더 그렇고. 너는 모를테니까 확실히 가르쳐줄게. 서력 이전부터 이어지는 가계가 가진 시작의 명령. 마술세계에 있어서 가장 숭고한 피의 규칙. 일족이 단절될 때까지 그 사명으로 부여되는, 저주 같은 절대사수의 긍지. 그게 관위지정--그랜드 오더라고 불리는 거야. 요컨데 그 마술사의 가계가 일어설 때, 신에게 맡겨진 책무야. 플라우로스 씨는 틀림없이 그런 계열의 명문의 적자였어. 그러니까 절망 정도로 자신을 죽일 수 있을리가 없어」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5 레프 : 이런이런. 이거이거 로마니 아키만. 그리고 다빈치 여사. 그리운 얼굴이야. 자네들과 이렇게 또 이야기를 할 날이 올 줄이야. 자네들도 내 명예... 아니 인권인가. 그런 걸 신경써주고 있는 모양이야. 하지만 그런 배려는 필요없어. 언제부터 마술왕의 부하였나, 라고? 키-----키키, 캬하하하하하하하하! 그거야, 3천 년부터인 게 당연하잖아! 이 계획이 시작했을 때부터, 우리들은 여러 가지 복선을 세상에 뿌렸다! 백 년 후에 마신주가 될 자(가계). 오백년 후에 마신주가 될 자(가계) 그리고 머나먼 천 년 후에 마신주가 될 자(가계)! 나는 그 중 2016년 담당자에 지나지 않아! 우리는 이렇게, 땅에 뿌려진 씨앗이었던 거야. 마술사의 가계에 전해지는 원초의 지령---- “그렇게 있어라”라고 정해진 절대적으로 사수해야하는 가르침. 관위지정, 그랜드 오더. 그건 마술의 왕이 이 때를 위해 만든 룰이다. 인간에게서 태어난 마술사들은 각자의 신념, 이론을 자손들에게 전했지만, 우리들 “마술왕”으로부터 나누어진 마술사들은 이 때를 위해 여러 가지 시대에 살아왔다. 유전자에 마신주의 빙의체가 될 저주를 새기고, “담당할 시대”까지 존속해 왔다. 그리고 2015년, 최후의 담당이 된 내가 마신주로써의 자신을 자각한 시점에서, 제군들의 역사는 끝을 고했다. 회수할 자원은 “거기까지”로 충분했으니까. 하지만---- 네놈들 칼데아는 끈질기게 살아남았지. 왜? 왜 살아남았지? 내 실태였나? 아니, 그건 틀려. 내 관찰안을 벗어난 엉뚱한 놈이 있었기 때문이야. 그렇지, 로마니 아키만. 난 자네를 너무 과소평가했던 모양이야. 아니면 그렇게 보이도록 내 앞에서 광대흉내를 낸 건가? 그렇다면 유감이야. 난 자네에게 우정을 느끼고 있었어. 의학과 마도. 걸어온 길은 서로 다르지만, 자네의 선함, 자네의 쓸모없는 노력에 나는 경의를 가지고 있었는데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그렇네. 자살이라고 한다면, 세상을 비관해서, 라는게 설득력 있으려나.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는 중개인이라는 이방에서, 미래과 과거의 극점을 알 수 밖에 없었던거잖아? 그렇담 그곳엔 더 이상 희망 따위 없어. 과거와 미래의 둘은 그나마 낫지. 그럴게 한쪽밖에 보질 않았잖아. 하지만 현재(그)는 양쪽의 결말을 알아버렸어. 그게 바꿀 수 없는 절망이라고 누구보다도 이해해 버렸어. 그 중책에 견디지 못하고 자살해 버렸다……라던지?」「너말야, 그런 동기론 무리라고. 너는 진짜로 기초가 부족하단까. 애초에 간단히 자살 할 수 없잖아, 마술사(우리들)은」「아. ……그랬습니다. 마술각인이 있는 이상, 정신적 질환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건 어렵지.」 「그래. 각인은 은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운명을 얽매는 사슬이기도 해. 외적 요인으로 목숨을 잃는거면 몰라도, 스스로 일족의 맥을 끊는 건 불가능해. 즉, 상심했으니까 자신의 목숨을 끊는다는 리타이어는 허용되지 않아. 그게 오래된 가문이라면 더 그렇고. 너는 모를테니까 확실히 가르쳐줄게. 서력 이전부터 이어지는 가계가 가진 시작의 명령. 마술세계에 있어서 가장 숭고한 피의 규칙. 일족이 단절될 때까지 그 사명으로 부여되는, 저주 같은 절대사수의 긍지. 그게 관위지정--그랜드 오더라고 불리는 거야. 요컨데 그 마술사의 가계가 일어설 때, 신에게 맡겨진 책무야. 플라우로스 씨는 틀림없이 그런 계열의 명문의 적자였어. 그러니까 절망 정도로 자신을 죽일 수 있을리가 없어」 「……………긍지. 절대사수의 긍지,라. 응, 그거라면, 뭐, 설명은 될지도, 그런 이유라면 분명 될거야」「뭐? 안거야, 너?」「……뭐, 그다지 납득 할 순 없지만, 아마.그 오더란 놈의 연장이라면 설명이 되지? 그럼 대답은 하나 밖에 없어.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는 자살한게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플라우로스 씨를 막기 위해서 자결했다. 언니가 봐도 미래의 플라우로스 씨는 위험했던거지? 과거의 플라우로스 씨도 똑같아. 그 두사람의 연구는 계속하는 것만으로도 세계에 해를 입히는 거였어. 그럴게, 자기가 보고 있는 시간 이외는 필요 없다는 생각이잖아」「……그렇네. 플라우로스에 새겨진 오더가 파괴적인 게 아니었다고 해도, 그 이외를 배척하려고 하는 생각 그 자체가 위험했다. 하지만, 그게 자살과 어떻게 이어지는거야?」「그러니까,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도 같았던 거 아냐? 그의 오더는 현재를 지키는 것. 그걸 위해서 자신이 보고 있는 방향에 밖에 흥미를 두지 못했던 레흐 우발과 라이놀 그시온을 막지 않을 수 없었다.하지만 플라우로스랑 인간을 죽일 수 없는 그는, 현재(자신)을 닫는 것으로, 언젠가 올 간접적인 자멸을 불러일으킨거야. 설령 그게 오더에 의해 일하게 된거라고 해도, 그는 그 나름대로 지금의 "현재"를 지킨게 아닐까」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7 2015년의 시계탑은 월희, 마법사의 밤의 세계입니다. 저 세계에서는 현대를 지키기 위해 XX한 사람이 있어 FGO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 성과를 아무도 몰랐지만 그는 과거도 미래도 지킨 거다. - 타케보우키 일기장 2015년 8월 14일 자의 내용

*8 레프 「여기 있습니다 소장님. 왜 그러시죠, 그렇게 목소리를 높이시곤. 무언가 문제라도?」/ 오르가마리 「문제투성이야, 언제나! 됐으니까 이 신인을 일초라도 빨리 내 앞에서 쫓아내!」/ 레프 「아—……그런 거였나요. 하지만 소장님, 그녀도 뽑힌 마스터 후보입니다. 확실히 다른 이들과 비교해서 경험은 없겠지만, 그렇게까지 매몰차게 대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나……」 / 오르가마리 「아무런 경험도 없는 풋내기를 투입하는 것 자체가 문제야! 내 칼데아스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 건데!? 됐으니까 로마니한테라도 맡기고 와! 적어도 최저한의 훈련을 끝마치고 오라고!」 / 레프 「……후우. 이건 제대로 찍혀 버렸구나. 할 수 없지, 우선 명령에는 따르도록 할까. 마슈, ***군을 개인실로 안내해 주게나.」 / 마슈 「알겠습니다, 이야기는 모두 들었습니다. 선배를 개인실까지 안내해 드리면 되는 거죠?」 / 레프 「미안하구나. 난 레이시프트의 준비가 있어서 동행 할 수 없거든. 무얼, 이번의 실험은 두 시간정도면 끝나. 그 뒤에 방으로 찾아가도록 하마.」 / 감사합니다. / 레프 「뭘, 고마워할 것 없어. 너는 정말로 운이 좋으니까 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 「아아, 거기에 있었나 마슈. 안돼, 말 없이 이동하는 건 좋지 않다고…… 이런, 선객이 있었군. 자네는……그런가, 오늘부터 배속된 신인씨로군. 난 레프・라이노르. 여기서 일하고 있는 기술자일세. 자네의 이름은……?」/ (이름, 성별 설정. 이름은 차후에도 변경 가능) / 레프 「흠, ***군이라고. 소집된 48명의 적성자, 그 최후의 한 명인가. 어서 오게, 칼데아에. 환영하마. 일반공모인 것 같은데, 훈련기간은 어느 정도지? 일년? 반년? 아니면 최단기간인 3개월?」 / 아니, 훈련은 하지 않았어요. / 레프 「호오? 그렇다는 건 완전히 초심자인거니? 아아……그러고 보니, 머릿수 맞추기 식으로 채용한 *일반인(一般枠)들이 있다고 했었나. 자네도 그 중 한 명이었나. 미안하군, 배려가 없는 질문이었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관하지 말아 주었으면 하네. 이번 미션에는 자네들 전원이 필요하니까. 마술의 명문가에서 38명, 재능이 있는 일반인 중에서 10명……어떻게든 48명의 마스터 후보를 모을 수 있었지. 이건 정말 경사스러운 일일세. 이 2015년에서 영자 다이브가 가능 한 적성자 전부를 칼데아에 모은 거니까. 모르는 것이 있다면 나나 마슈에게 사양 않고 물어보……이런? 그러고 보니, 그녀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었던 거니 마슈? 자네답지 않은걸. 이전부터 면식이 있었나?」 / 마슈 「아니오, 선배와는 첫대면입니다. 이 구획에서 숙면을 취하고 계셨기에, 그만.」 / 레프 「숙면을 취하고 있었다고……? ***군이, 여기에서? 아아, 입관때에 시뮬레이트를 받은 거로군? 영자 다이브는 익숙하지 않으면 *뇌가 피곤해 지지(脳にくる). 시뮬레이트 후에 표층의식이 각성하지 않은 채로 게이트에서 개방되어, 여기까지 걸어 온 거겠지. 일종의 몽유상태다. ***군이 쓰러져 있었던 상태에서, 마침 지나가던 마슈가 말을 건 거야. 보아하니 이상은 없다만, 만에 하나라는 것도 있지. 의무실까지 데려다 주고 싶은데…… 미안하군, 조금만 더 참아 주게. 곧 소장의 설명회가 시작돼. 자네도 서둘러 출석해야 하네.」/ 소장……? / 레프 「소장은 소장이지. 이곳 칼데아의 책임자이며, 임무작전(미션)의 사령관이야. 자네는 일반공모에서 온 신인이지만, 혹시 팜플렛만 본 건가?」 / 마슈 「그런 것 같네요. 소장님의 프로필은 일반에게 공개되어 있지 않으니까요. 선배와 소장님 사이에 접점은 없어요. 아님스피어의 이름에 경의를 표하는 것은 100년 이상 가계의 마술사 뿐입니다.」 / 레프 「그렇군. 뭐, 소장을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마스터로서의 일에 영향은 없으니, 문제 없네. 하지만 사소한 일로 찍혀서는 좋지 않지. 이후, 자네가 평온한 직장을 바란다면 서두르게나. 5분후에 중앙관제실에서 소장의 설명회가 있어. 자네들 신인(뉴에이지)에게 보여주는, 자그마한 퍼포먼스일세.」 / 마슈 「레프 교수님. 저도 설명회에 참가하는 것이 허가 될까요?」 / 레프 「응? 뭐, 구석에 서 있는 정도라면 너그러이 봐 줄 테지만……어째서니?」 / 마슈 「선배를 관제실까지 안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도중에 또 잠들어 버릴 가능성이 있어요.」 / 레프 「......자네를 혼자 두면 소장에게 야단맞으니까 말이야……결과적으로 나도 동석한다, 는 게 되나. 뭐, 마슈가 그렇게 하고 싶다면 마음대로 하렴. ***군도 상관 없니? 다른 질문이 없다면 관제실에 향하려고 하는데. 지금 묻고 싶은 게 있나?」 / 근데, 왜 선배라고 부르는 건가요, 이 아이. / 마슈 「………………….」 / 레프 「아아, 신경 쓰지 말게나. 그녀에게 있어, 자네 정도의 연령의 인간은 전부 선배니까. 하지만, 분명하게 입에 담는 건 드문 일인걸. 아니, 어쩌면 처음이려나. 나도 신기해 지기 시작했는데. 마슈. 어째서 그녀가 선배인거니?」/ 마슈 「이유……인가요? ***씨는,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 중에서 가장 인간답기 때문입니다.」 / 레프 「흠. 그건, 즉?」 / 마슈 「요만큼도 위협이 느껴지지 않아요. 그러므로, 적대할 이유가 전무합니다.」 / 레프 「그렇군, 그건 중요하지! 칼데아에 있는 사람들은 다들 성깔이 장난이 아니니까 말이야! 나도 마슈의 의견에는 찬성일세. ***군과는 좋은 관계를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 마슈 「……레프 교수님이 마음에 드셨다는 건, 소장님이 가장 싫어하는 타입의 인간이라는 거네요. …………저기. 이 대로 화장실에 틀어박혀 설명회를 땡땡이 친다, 라는 건 어떨까요?」 / 레프 「그래서는 더더욱 소장에게 찍히지. 지금은 운을 하늘에 맡기고 승부하는 거다. 호랑이 굴에 뛰어들어 볼까, ***군. 무얼, 익숙해 져 버리면 애교 있는 사람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오르가마리 「뭐야, 뭐냐고 이 녀석들!? 왜 나만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데!? 이제 싫어, 와줘, 살려줘 레프! 언제나 당신만이 날 구해 줬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인리계속보장기관(카르디아)를 방문한 주인공과 만난, 싹싹한 남자. 가까운 미래 관측 렌즈「시바」를 만든 마술사. 인리를 지키기 위해서 인생의 모든 것을 바쳤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홈페이지 설명의 내용

*12 레프 : 응? 그 목소리는 로마니 군인가? 자네도 살아남아 버린건가. 빠르게 관제실로 오라고 말했는데 말이야, 내 지시를 듣지 않았단 거군. 정말이지─── 이놈이나 저놈이나 통솔되지 않는 쓰레기들 뿐이라 구역질이 멈추질 않는군. 인간이란 것들은 어째서 이렇게까지,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고지식하고 낭비를 용납하지 않으며,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레프의 성격은 마신 플라우로스에게도 이어져 있다. 플라우로스가 인류를 혐오하고 깔보는 것은 "그 한심함에 분노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Fate/Stay Night 시간축에서는 이 인물이 자살했기 때문에 마술왕의 계획은 실패했다. - 문라이트 로스트룸 마테리얼의 내용

*14 이렇듯이, 레흐는 철저하게 연구마술사다. 자신의 이론, 자신의 마술식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이의외 책무……마술을 실천해, 집안과 핏줄을 쌓아, 지배계급으로서 세력을 늘려가는 마술사를 괜히 싫어하고 있다. 레흐가 보기에 그들은 "평범한 인간"과 큰 차이 없는 속물이다. 신비를 풀어낸다고 한다면, 그곳에 인간성을 바래선 안된다. 마술사란 마술만을 생각하는 생물이며, 거기에 "인생"이란 짐을 짊어질 여유는 없는 것이다. 예를들어, 지금 그가 해독하고 있는 마술서. 마술사에게 있어 과거의 마술서의 해독이란 단순히 읽어 내는 것이 아니다. 그 연대에서만 통했던 신비가 이 시대에서도 재현할 수 있도록 의미를 재정의하는 것이다. 과거에만 성립했던 유행을, 현대에도 통하는 유행으로 리라이트하는 것이다. 이 책의 한 페이지를 해독하는데 1시간을 쓴다고 하자. 500페이지에 달하는 책에 쏟는 시간은 약 20일이다. 연수동에 있는, 아직 해독되지 않은 서적은 앞으로 500권. 평균적으로 생각해보면 1년에 12권. 50권을 해독하면 4년에서 5년이란 시간이 지나있다. 아니, 그것만이라면 그나마 낫다. 1권만 해독할 뿐이라면 이야기는 좀 더 간단하다. 하지만 레흐 우발의 책무는 "어떤 마술서의 해독"이 아니라, "어떤 대계의 해독"이었다. 일은 전부 연속되며, 유기적으로 이어진 현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마술서 A와 마술서 B 안에서, 어떤 사항에 있어서 다른 견해가 보인다고 하면 다시금 A의 내용을 검토하지 않으면 안된다. 해독하는 책이 많으면 많을수록 재정의에 걸리는 시간은 늘어간다. 그야 말로 천문학적인 숫자다. 물론, 레흐의 머리를 괴롭히고 있는건 "해독에 걸리는 시간이 방대해서 현기증이 난다" 가 아니다. "모든 해독까지 걸리는 시간을 정확히 잴 수 있기에, 자신에게 남겨진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단 사실에 구역질이 난다" 인 것이다. 「짧다. 너무 짧아. 도저히 나 한명의 수명으론 부족해!」마술엔 노화의 지연이나 일시적인 회춘 마술도 있다.하지만, 그것도 고작해야 100년이 평균적인 한계다. 마술사도 수명엔 거스를 수 없다. 그렇기에 그들은 자손에게 희망을 맡긴다. 마술사들이 대를 거듭하는 건, 오로지 "나는 이루지 못한 숙원"을 잇게 하기 위해서다. 마술세계의 일반론으로서, 한명의 마술사가 자신의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건 50년까지라고 하며, 그 뒤 인생은 후계자…… "다음 런너" 를 육성하기 위해 사용된다.「싫다. 싫다, 싫다 싫다! 그럴 틈은 없어, 그런 재능은 없어, 그런 주변머리가 있을리도 없어! 애초에 내 자손 따윌 믿을 수 있겠냐! 내 책무는, 내가 아니면 이룰 수 없어……!」그렇기에 레흐는 시간을 무의미하게 쓰지 않는다. 자신의 수명으론 절대로 이룰 수 없다는 걸 이해하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분신쇄골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제삼자에겐 비장한 각오로 보이겠지. 불가능함을 알면서도, 무의미하다고 이해하고 있으면서도 희망에 매달리는 어리석을 자라고. "아아, 적어도 내가 한명 더 있으면, 나도 좀 더 인간답게 생활할 수 있을텐데!" 언제부턴가 그게 레흐의 말버릇이 되어 있었다.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15 ――― 마술사의 일생이란, 과거에 봉사하는 것이다. 정오를 조금 지난 연구실. 산 같은 계측 기구와 산 같은 기록용지 속에서, 레흐 우발은 오늘도 변함없이 1초도 쉬지 않고, 과거의 기록을 해석하고 있었다. (중략) 레흐는 한숨을 쉬며 마도서의 내용을 해독한다. 신경질적이게도, 방금 전 대화 중에도 그 눈은 멈춰있지 않았다. 「아아, 마술사의 일생은 짧아. 왜 나는 뇌만 남아서 살아갈 수 없는건가」-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16 "……그건 틀렸다고 생각하는데. 당신이 뒷사람에게 맡기지 않는건 자손을 신용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그게 즐거우니까, 혼자서 독점하고 싶은거잖아?" 「―――――――으음」 한 때, 레흐의 말버릇에 그렇게 반박하던 친구가 있었다. 쉼 없이 달리던 레흐의 시선이 조금 느려진다. 그러고보면 자신에게 학생다운 시간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건 그녀와 점심을 같이 하던 때 뿐이었다, 라고. 『바쁘신 와중 실례합니다 관장. 잠시 괜찮겠습니까?』 「뭐, 뭐야? 바쁘다고, 나는 항상 바쁘다고! 방금도 엄청나게 기합 넣고 있었다고!」 『하아. 그럼, 관장에게 영문 모를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만, 역시 돌아가 달라고 전해드겠습니다』 「물론. 애초에 영문 모를은 뭐냐. 학원장 조차 돌아가게 하는 내가, 약속도 없이, 누군지도 모르는 손님한테 시간을 쓸거라고 생각하는거냐?」 『만약을 위해 다시 확인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평소처럼―――――』 「아아, 잠깐 기다려. 이쪽도 만약을 위해 확인해두지. 약속도 없이 찾아온다는 야만적인 흉내를 낸건 어디의 누구지? 이름은?」 『하아. 미스 아오자키라고 이름대고 계십니다만, 들어본 적도 없는 이름이네요. 바로 돌려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좋아 잠깐 기다려, 지금 당장 가지! 로비, 아니, 관장실로 안내해줘! 당장 옷 갈아입고 달려갈테니까! 알겠지, 대접은 정중히, 좋은 홍차를 하나 부탁하지! 아아, 하지만 네 파이만큼은 내놓지 마!」 레흐는 소란스럽게 옆방으로 뛰쳐들어가, 요 몇년 입지 않은 신사복(슈트)를 걸치고, 푸석푸석한 머리를 빗으로 정리해, 크게 호흡을 하고 복도로 나왔다. 그 머리는 수년만에 만나는 지인에 대한 긴장과, 흘러넘칠듯한 기대로 가득차 있다. 아까 전의 회상은 하늘의 계시였던 거겠지. 아오자키. 그건 레흐 우발에게 있어서 유일한 친구이며 이해자의 이름이다. 그녀는 봉인지정을 받아 집행부에게 쫓기는 몸이라, 시계탑 내부는 고사하고 영국에 발을 옮기는 것 조차 목숨이 위험하므로 요 몇년간 연락조차 하지 못했다. 특출난 재능은 때론 집안에서도 적을 낳는다. 그런, 이제 두번 다시 만날 수 없을거라 생각했던 그녀가 시계탑에 돌아왔다. 그것도 이렇게 나를 만나러! 오해하지 않도록 주석을 달자면, 레흐에게 연애감정은 없다. 그는 순수하게 자신과 유사한 정신성과 기술을 가진 친구의 방문을 기뻐하며, 그녀와 하룻밤 내내 대화를 나눌 가능성에 가슴을 뛰게 하며, 뺨을 고양시키고 있을 뿐이다. 연애감정 같은 그런 사치스런 것,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경험이 없다. 「실례! 몇년만이지, 정밀도는 떨어지지 않았나 미스 아오자키? 이야 떨어지진 않았겠지, 네게 그런 날이 올리가 없지! 어서 오시게 로크스트로에, 그 지적인 안경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 기쁘군!」레흐는 노크도 제끼고 관장실 문을 연다. 매일 청소만 할 뿐 사용되지 않는 관장실엔, 늠름한 자세로 멈춰 선, 20대 던반의 여성이 한명. 그녀는 뒤돌아보며, 트레이드 마크였던 안경을 방해된단 듯이 벗고 레흐에게 웃음지어 보였다. 「하이, 실례하고 있어 관장 씨. 갑작스러운데, 여비가 부족해서 돈 좀 빌려주지 않을래?」 「아닛, 여동생 쪽이잖냐아아아아!!!!」 쿵, 하고 어른스럽지 못하게 의자를 걷어차는 40대. 레흐 우발이 꾼 꿈은, 낮잠 시간을 맞이할 것도 없이 사라졌다. 미스 아오자키는 여행에 익숙한 모습이었다. 간소한 셔츠와 낡아빠진 청바지. 아무렇지 않게 등으로 내린 검은 장발. 그녀다움을 이끌어내는 화장(메이크)는 없고, 화려하게 꾸민듯한 느낌도 없다. 그런데도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여성으로서 보이는 건, 몸을 감싼 청량감과 아름다운 프로포션에 의한 것이겠지. 무심코 실내복으로 모험에 나와버린 대관 전의 여왕님. 처음 그녀를 봤을 때, 레흐는 그런 인상을 받았던 것이다. 그건 10년 지난 지금도 변하지 않고, 시간의 경과에 좌우되지 않는 소감이었다. 「……실례, 나란 사람이 이성을 잃어버렸군. 하지만, 그 안경은 뭐지. 마음은 알겠지만, 언니의 모방이라니 좋게 보이진 않는데」 「단순한 변장인데? 여기선 괜히 적대시당하고 있잖아, 나」 「그런가. 너는 자신을 안경 하나로 얼버무릴 수 있는 용모라고 생각하고 있는건가. 변함없이 자기 평가가 부족하네. 언니의 고상함, 아담함을 조금은 본받도록 해」 「흉내 내란거야 말란거야 어느쪽인데」 미스 아오자키는 토라진듯 입술을 뾰족하게 한다. 실로 자매답게, 그 행위는 레흐가 기대하던 언니 쪽을 꼭 닮고 있었다. 그녀들 자매는 성격도 생활 방식도 정반대인 인간이지만, 육체면에 있어선 유사한 부분이 많다. 세세한 파츠로 나눠서 재조립하면, 완전히 똑같은 인체가 하나 더 생길 정도로. 「그건 그렇고, 왜 이곳으로? 내가 너를 싫어한단 건 알고 있을텐데. 아아, 여비가 부족하단 이유는 믿어. 자네답게 계획성이라곤 전혀 없지만」 「돈 얘기는 덤이지만 말야. 응, 실은 나도 놀랐다고. 아까 접수하는데서 당신이 살아있다고 듣고, 어라, 얘기가 다르잖아 라고」 「음? 내가 살아있단 얘기가 다르다고?」 「그래. 당신, 죽은거 아니었어? 편지로 전했잖아. 근처까지 와있었으니까 이렇게 조문하러 들렀는데, 태연하게 살아있는걸」 아아, 또냐, 라고 레흐는 현기증을 느꼈다. 관장이면서 요 몇년간 전혀 밖으로 나가지 않은 것이, 그런 소문을 낳아버린다. 차라리 진짜로 연구벌레가 된다면 얼마나 편할까, 라고 레흐는 한숨을 내쉬었다. 「자주 듣는 얘기지만, 일일히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마. 애초에, 내가 죽었다면 누가 너한테 편지를 전하지?」 「응, 뭐. 그렇지」 미스 아오자키는 책상 위에 놓인 체스의 말을 손에 쥐면서, 그렇게 대답했다. 「납득이 안간단 얼굴이네. 됐어, 그럼 일단 체크해두지. 모르는 사이에 죽어 망령이 되버렸단 일도 없는 건 아니니까. 거기에 거울이 있지? 어때? 내 모습은 비춰지나? 자, 유령 본인은 비춰지지 않아도 비춰지는 것처럼 보이는거지?」 「아, 보여 보여. 랄까 틀림없이 살아있고 건강하다고 당신. 나도 안심했어. 덕분에 터무니 없는 헛수고란 것도 판명났고」「그건 다행이네. 네겐 혐오감 밖에 느끼지 않지만, 자네의 언니 쪽은 동지로서의 친애의 정도 있고. 언니의 얼굴을 봐서 돌아가는 티켓 요금 정도는 빌려주지. 현금이면 되나?」「점심밥 정도면 충분하다고. 그것보다―――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거야, 해독?」-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17 미스 아오자키의 질문에, 레흐 우발은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응어리를 느꼈다. 애초에 그녀는 레흐의 연구에 흥미를 보이지 않았었다. 레흐는 그녀의 존재방식도 전혀 인정하지 않았었다. 양자는 초대면 때부터 서로 이해할 수 없는 관계였다. 그런데 어째서, 지금에 이르러 그런 질문을 해오는건가. 「분명, 과거를 계측하는 연구, 였지?」 「그래. 너와 달리, 지극히 일반적인 고고학이지 남겨진 유물을 찾아, 조사해, 현대의 상식으로 번역하는. 많은 물증을 수집해, 이랬음에 틀림없다는 가설을, 반론할 여지가 없는 수준까지 짜 올리는 거지. 고고학은 과거에서 온 메세지를 정확히 복원해, 되살리는 학문이기에, 별의 관측과 똑같지. 우주의 넓이를 관측할 때, 너희들을 과거에서 온 빛으로 거리를 측정하지 않던가?」 「반대지만 말야. 현재를 알기 위한 수단이, 몇억광년 떨어진 빛을 관측하는 것 밖에 없는 것 뿐. 지금 기술론 "옛날에 있었던 것"을 의지하는 쪽이 확실하니까」「아아, 그거면 되는거야. 인간은 미래는 고사하고 현재(지금)을 아는 것 조차 불가능하지. 확실한 건 과거뿐이지. 과거의 기록을 수신하는 것으로, 우리들은 "지금이 어떻게 여기에 있는가"를 입증해, 변혁할 수 있지. 미래란 놈은, 시험의 답안지 같은 거야. 누군가에게 채워질 수 있는 건 단순한 공백 뿐이지. 중요한 건 그걸 메우는 인간이고, 공백(미래)엔 아무런 가치도 없어」레흐 우발의 인생은,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과거의 경고를 정확히 받아들여, 이 시대에 유포시킨다. 과거에 있었던 세계를, 정리를 다시금 현대에 복각시킨다. 그게 레흐의 연구다. 태어난 순간부터 확신했었다, 그것이 올바른가 틀린가란 의문조차 떠오르지 않는 천명이다. 「내 연구는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어. 확실히 과거를 기록해, 남기는 것이 내 인생. 이 뒤―――― 22세기 이후의 미래 따위, 내겐 아무래도 좋을 고찰이다. 그도 그럴게 그런 것, 나완 전혀 상관 없으니」 「아, 그런가. 떠올랐다. 그래서 당신이랑 사이가 나빴던건가. 나, 과거보다 미래파고. 과거의 인류사 같은거, 달마 쓰러트리기 마냥 백년 단위로 날려버려도 목적지는 비슷한 거라고 말했었고」「그래. 너는 미래 밖에 보지 않는 천연이니까. 새로운 걸 좋아하는 마술사에겐 꽤나 인기가 있겠지만, 내겐 역귀 그 자체. 미래를 위해서 자신의 시간을 쓰라니, 생각하고 싶지도 않군」「지면을 쌓았더니 태양에 도달했다 랑, 태양을 얻기 위해 지면을 쌓았다, 의 차이네. 그래도 뭐, 어느 쪽도 야만적인건 별로 다르지 않잖아?」「진리를 아는 것이 야만적이라고?」 「몰랐던 것, 보이지 않았던 걸 밝혀낸다고 말하는거니까, 거야 야만적이지」 일리 있다. 연구자가 튼튼(터프)한건 실험에는 참을성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 근성이 완강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결코 "자신의 사정"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 폭력성은 정복자와 닮아있다. 「……흥. 그럼 나는 연구자 실격이군. 그럴게 나는 다르니까. 섬세하고, 터프하지도 않지. 미래를 생각할 여유도 없고. 자신의 사정은 생각조차 않지. 다만, 이러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을 뿐이고」그건 자신의 결점을 인정한 말이었다. 그런데도 레흐의 입가는 미소 짓고 있다. 자조가 아니라, 인각적이지 않은 자신의 존재 방식에 안심한 미소였다. 그런 레흐의 얼굴을, 그녀는 망연히 바라보고 있었다. 「라기보다, 그게 편해서 어쩔 수 없단 얼굴이네. 확실히 당신은 나랑 정반대고 연구방침도 좀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얼굴로 말한다면 불평할 수도 없지. 이상한 편지가 와서 걱정되서 와봤는데, 기우였던 모양이네」 미스 아오자키는 손가락으로 가지고 놀던 체스의 말을 책상에 돌려놓고 학장실을 뒤로 하기 위해 걷기 시작했다.「뭔가, 기분 나쁜데. 그런 얼굴은 어떤 얼굴이냐?」「지금 내가 하고 있는 거 같은 얼굴. 진짜로, 말하는 거랑 생각하는게 완전히 다르다니까. 그 상태라면 살아있는 한 현역이겠지. 당신, 연구가 끝날 때까지 죽을 거 같지도 않고」「그런가. 뭐, 그럴지도 모르지. 살아있는 한 현역이란 말은 좋네. 구제가 있어. 음, 만약 그렇게 되면 언젠가 꽃이라도 바치러 와. 점심의 빚은 그걸로 없는 걸로 할테니」레흐는 어깨를 움츠리며, 퇴실하는 그녀의 옆에 나란히 서 식당으로 걸어가며,「하지만 다음에 올 땐 제대로 풀 네임을 말해. 손님이 여동생 쪽이라고 알아도, 적어도 차 정도는 내주고 싶다고 생각하니까」-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18 라이놀 그시온의 기록. ――――마술사의 일생이란, 미래에 책무를 다하는 것이다. 상쾌한 오전의 연구실. 라이놀 그시온은 오늘도 변함없이 마음 먹은대로 시간을 소비해, 승리의 휘파람을 불면서 돌아왔다. 노트북을 올려놓은 책상과, 맥주가 가득찬 냉장고와, 침대 대신으로 쓰고 있는 대형 소파. 방에 있는 것은 그것 뿐. 그 심플함은 연구실이라기보다 생활감이 느껴지지 않는 모델 룸을 연상시킨다. 라이놀은 이 저택에 소속되어 있는 연구자다. 남성. 독일 국적. 아리아계. 마른몸이지만 키가 크고, 그 행동거지는 부분부분 거칠다. 남성적인 표정이나 언동에서, 그를 연구동의 경호원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것도 무리는 아닌것이, 라이놀은 어쨌건 호전적이고 행동적인 마술사였다. 서쪽에 새로운 마술이론이 고찰되었다고 들으면 달려나가, 그 발안자에게 승부를 건다. 동쪽에 새로운 지맥변동이 있었다고 들으면 달려나가, 그 사용권을 걸고 싸움을 건다. "너희들한테 그 자원은 아까워." 그 한마디로 사람의 성과물을 잽싸게 빼앗는 점에서, 시계탑에선 이권 마피아다 배금마술사다 라고 비난을 받고 있다. 그건 완전한 오해로 라이놀의 진심은 다른 곳에 있지만, 그건 타인에겐 이해받기 어려웠다. 사실, 어째서 타인이 이득보는 이야기를 쳐부수고, 그걸 합법적으로 자신의 것으로 하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지, 라이놀 자신도 설명할 수 없다. 분명 죽어도 모르겠지, 라는 확신마저 있다. 「랄까, 미래가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전통 보호다 현상 유지다 답답해서 해먹질 못하겠네. 돈이란 놈은 미래에 대해서 베팅하는 걸텐데」욕지거리를 뱉으면서 냉장고를 열어, 맥주병에 손을 뻗어, 한입에 맛있단듯 넘긴다.하룻밤에 걸친 거친 일에 대한 보수치고는 소소한 것이지만, 그에게 이걸로도 충분한 소비였다. 그에게 있어서 "현재"에 거는 코스트는 싸면 쌀수록 좋다. 돈에 극성맞게, 밖으로 흩뿌리는 지출은 크게, 하지만 자신을 위한 사치는 거의 없음. 대성한 마술사는 대부분이 기인(奇人)이라고 하지만, 라이놀 그시온도 그 중 한사람이다. 그는 근면한 마술사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생활은 궤도 없는 청춘 그 자체였다. 불량배라 야유당하는 것에 기인하는가, 덕분에 비지니스 파트너는 많지만, 친구는 한명도 없다, 「아니, 필요 없거든. 외톨이 아니거든. 애초에 친구로 사귀고 싶은 인간 따위 한명도――――」 살풍경한 방에서, 아니, 있었네, 라고 라이놀은 정정했다. 그의 라이프워크에 흥미를 가지고, 이해를 보인 차를 즐기던 사람이 한명 있었다. 극동 섬나라의 마술사. 사람의 나쁜 성격엔 퇴짜를 놓으면서, 마음 속으론 믿고 있던 호인이. 가방 하나로 협회에 싸움을 걸고, 유성처럼 빛나는 머리를 흩날리며, 이 별에서 제일가는 센척을 입에 담은 여자가, 그의 기억엔 확실히 있었던 것이다. 라이놀이 미래를 우선하게 된 것은, 그가 나이를 먹었기 때문이 아니다. 그는 철들었을 무렵부터 미래를 관측하는 것만을 일로 삼아왔다. 과거는 토양에 지나지 않는다. 현재는 한때의 꿈에 지나지 않는다. 마술사는 그저 미래만을 지향해야 한다. "그런 내가 고고학과에 재적하고 있다는게 웃음거리지. 과거의 유물에 요만큼도 흥미도 없고, 오히려 사라졌으면 할 정돈데.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 저기에 있는 계측기를 제일 싸게 쓸 수 있으니까!" 언제부턴가 그게 라이놀의 입버릇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당신이 과거를 싫어하는 건, 사실을 아는 것으로 변해버리는게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당신이 미래를 소중히 생각하는 건, 그게 자신의 손으론 바꿀 수 없는 거니까 그런거잖아? 진짜로, 남자는 쓸데없이 로맨티스트라니까" 「―――――――」 조금 전 기억(메모리)의 영향이겠지. 라이놀은 또 입가를 느슨히 풀며, 새로운 투자처를 흥으로 결정해, 인사 메일을 송신한다.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19 『키다리 아저씨(대디 롱 레그스)의 흉내를 내는 도중, 실례합니다 관장. 지금 괜찮을까요?』 「안괜찮거든, 정오까진 깨우지 말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아무리 그래도 돌아오는 거 너무 빠르잖아!」 『택시비도 경비로 해결했으므로. 그건 그렇고, 조금 전부터 로비에서 손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관장을 닮은듯한 파렴치한 차림의 여성이기에, 평소처럼 자재창고에서 기다리시게 할까요?』 「여자 손님이라고? 기억에 없는데 어디서 약속한거겠지. 일어나면 상대할테니까, 적당히 빈방으로 보내둬. 최악, 늦잠을 잔다고 해도 해가 떨어지기 전엔 일어날거니까」 『알겠습니다, 나참 평소의 패턴이네요. 만일을 위해 확인한 것 뿐입니다. 그럼――――』 「……잠깐 기다려. 이쪽도 만약을 위해 물어두지. 전에 팬티 한장만 입은 여자한테도 무반응이었던 네놈이 파렴치하다고 말하는 모습은 대체 뭐지? 설마 누디스트란 것도 아닐테고. 이름은?」 『그게 아무래도. 이 명사, 뭐라고 읽는 걸까요. 일본어는 어렵네요』 「일본어라고 알고있는 시점에서 읽고 있는거잖아. 뭘 주저하고 있는거야 네놈은」 『억측입니다만, 미스 아오자키, 라고 읽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지금 당장 관장실로 보내줘. 그게 끝나면 네놈은 화성이라도 가있어, 알겠냐, 적어도 반나절은 돌아오지 말라고!」라이놀은 부산스럽게 의자에서 일어나, 옆방으로 뛰쳐들어갔다. 철야한 탓에 좀비 같았던 얼굴을 찬물로 씻어내고, 머리를 정리하고, 기억에 의지해 그녀의 취향에 맞는 셔츠를 입는다. 아주 잠깐, 차리레 밖으로 나가서 상하 한 세트를 준비해오는 플랜도 생각했지만, 그 30분만에 그녀는 휙하니 사라질 지도 모른다, 라고 다시 생각했다. 무엇보다 둥실둥실 날아다니는 나비처럼 자유로운 여자다. 결과적으로 산뜻하지 못한 모습으로 복도를 달리게 되었다. 그 얼굴은 몇년 만에 만나는 지인에 대한 긴장과, 흘러넘칠 듯한 기대로 가득차 있었다. 조금 전 기억은 하늘의 계시였던가. 미스 아오자키. 그건 라이놀 그시온에게 있어서 유일한 동지의 이름이었다. 그녀는 지극히 레어한 마술사로, 어떤 조직에도 소속되지 않았지만, 어떤 조직에서도 꺼려하는 자유인이다. 범죄자로서 지명수배된 것은 아니지만, 그녀를 처리해 이름을 드높이려는 사람은 적지 않다. 사실, 그녀가 시계탑에 방문했을 때, 아무 일도 없이 평온하게 돌아간 일이 없다. "두번 다시 이런 우울한 마을엔 다가오지 않을거니까" 그렇게 단호하게 봉인지정 집행부를 파괴하고 벌써 몇년. 이젠 만날 일은 없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던 그녀가 시계탑에 돌아왔다. 그것도 이렇게 자신을 찾아서! 오해하지 않도록 주석을 달아두자면, 라이놀에게 연애 감정은 없다. 있는 건 순수한 정욕이랄까, 이번에야말로 그 여자를 공략해 보이겠다는 기합만이 있을 뿐., 애초에 연애감정따위, 그런 인간다운 것을 취득할 용량, 그는 한참 전에 다 써버렸다. 「여어! 오랜만이다, 변함없이 록하고 있냐 미스 아오자키! 아니, 안봐도 알아, 전보다 분명 록할게 당연하지! 어쨌건 어서와 로크스로트에! 나를 보러 왔다는 건 이게 라스트 찬스라고 자만해도 되는거겠지!?」 라이놀은 노크도 없이 관장실의 문을 열었다. 매일 청소될 뿐이고 사용되지 않는 관장실에는, 늠름한 모습으로 멈춰 선, 20대 전반의 여성이 한명. 그녀는 뒤돌아보며 얼굴에 쓰고 있던 긴 가발을 벗고 라이놀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안녕, 오랜만이네 세이타카 씨. 이제와서 좀 그렇지만 관장 착임 축하해. 그리고 갑자기 미안한데, 여행비가 떨어졌거든 돈 좀 빌려주지 않겠어?」「랄까, 언니 쪽이잖아 젠자아아앙!!!」 쿵, 하고 나이도 잊고 의자를 차 날리는 40대. 라이놀 그시온이 꿈꾸던 라스트 찬스는, 밤의 장막을 맞이할 것도 없이 사라졌다.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20 「분명 미래를 계측하는 연구, 였지?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지만, 당신은 좀 생각이 달랐었지」 「아아. 분명 미래예측은 하지만, 그건 좌표를 가늠할 뿐이지. 나는 미래가 필요로 하는 것을 남기지. 그게 물질이건 정보건, 앞에 있는인간이 필요로 하는 것을. 어쨌든 예측되는 미래도에선, 이거고 저거고 전부 부족하니까. 환경보호 같은 방법으론 도저히 시간에 맞출 수 없어. 보다 적극적으로, 그쪽으로 보내 도착시킬 정도의 기개가 아니여선」 라이놀 그시온은 희소하다고 여겨지는 허수 속성을 가진 마술사다. 간단하며 난폭하게 말하자면, 차원의 틈새에 손을 쑤셔넣는 다이버다. 무(無)가 없다고 여겨지는 허수 공간은 차원 포켓 같은 것이라, 안에 떨어진 것은 공간에도 시간에도 얽매이지 않는 것이 된다. 그는 그 특성을 타임캡슐로 사용했다. 미래에 자신과 같은 허수의 사용자가 있다고 측정해, 미래에 있어서 잃어버린 것, 미래에서 필요로 해지는 것을 계속 보존하고 있다. 「송신 밖에 할 수 없지만, 그것도 시간여행의 하나겠지. 과거는 수신하는 것으로, 미래는 송신하는 것으로 간섭할 수 있어, 였나. 근데 타임패러독스 같은거 생각하지 않아? 애초에 당신이 이 시대에서 보존해버린 게 있으니까 미래에선 잃어버린 거다, 라던지」 「알게 뭐냐. 그래서 이 시대가 끝나 인류사에 공백이 생긴다면 오싹하다고. 나 정도의 노력으론 그런 대단한 일은 못하지만 말야 안심해라, 보내고 있는건 기본적으로 정보다. 나는 인간에게 소비되는 자원을 보내고 있는게 아냐. 문명에 의해 소비되는, 시대가 변하는 것으로 덧칠해지는 "사실"이란 놈을 보내고 있을 뿐이다.」 「흐응. 뭘 위해서?」「거야 당연히. 그걸로, 뭔가가 바뀔지도 모르니까,다」 벌레를 씹은듯한 얼굴로 그는 말했다. 뭔가, 라고 추상적으로 말을 하면서도, 미래에 기다리는 종말을 알고 있다는 듯이. 당연하다. 그는 알고 있다. 미래가 어떠한 세계인지를 알고 있다. 라이놀 그시온의 인생은, 그 맹렬한 세계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다. 미래를 계측해, 과거와 현재를 희생해서까지 마술을 번영시킨다. 그것이 라이놀의 존재의의다. 태어난 때부터 확신해온, 그게 올바른가 아닌가 하는 의문조차 떠오르지 않는 천명이다. 「됐으니까 내버려둬. 어차피 남일이잖아. 나는 훗날까지 이어지는 게 보고 싶을 뿐이야. 현재에도 과거에도 흥미는 없어. 어이쿠, 이전처럼 인류가 지금까지 무얼 해왔는가, 어디서 왔는가 하는 설명은 제쳐두라고. 그런거, 나한테 있어선 한줌의 가치도 없어」「아아. 그런 일도 있었지. 미래 따위 역사가 쌓인 에필로그니까,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했던가, 나」「어. 그 뒤 엄청 싸웠지. 풀코스의 디저트 같은거잖아? 라고 툭 던지기나 하고. 사람이 진지하게 몰두하는 사업을 바보취급 당하면 화도 나지. 그쪽은 과거에 중점을 두는 천재야. 낡아빠진 마술사 놈들한테 있어선 비너스 같은 거겠지만, 나한테 있어선 이교의 여신이다. 대화를 나누면 나눌수록 배제하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어져. 그러니까, 그렇게 되기 전에 나가줘」「? 이교의 여신을 배제한다니, 어디의 종교도 아니고. 왜 그렇게 되는거야?」「거야, 무심코 빠져서 종교를 바꾸고 싶어지면 곤란하니까. 사십년 가까이 바보 같은 짓을 해왔다고. 이제와서 참인간이라도 되버리면, 그거야말로 진짜로 바보같잖아」그건 본인의 이질성을 인정한 말이었다. 그런데도 라이놀의 입가는 미소를 띠고 있다.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그건 그것대로 즐겁겠지 라고 가정하는, 인간다운 결점이었다. 「당신은 옛날부터, 계속 참인간이었지만 말야. 응 그런거라면 퇴장해야지. 당신이 하는 일은 우리집 바보랑 같을 정도로 무의미한 일이지만, 그런 얼굴을 보여주니 막을 기력도 없어졌어. 편지 일은 잊어도 좋아. 나중에 이쪽에서 대처해 둘테니까」손가락으로 가지고 놀던 체스말을 책상에 돌려놓고, 미스 아오자키는 학장실을 뒤로하려 걷기 시작했다.「어이, 기다려. 가솔린 값을 잊었다고. 자, 가져가. 주유소는 제니퍼 가게로 가라고. 서비스 좋으니까」예상외의 어드바이스에, 그녀는 발을 멈추고 라이놀을 돌아봤다. 통,하는 구두 소리가 어울리는, 십대의 소녀 같은 표정으로.「그거 어디? 로크스로트에 주유소 같은게 있었어?」어렌지색의 마술사는 주머니에서 휴대단말을 꺼내 로크스로트의 지도를 표시한다.「너, 스마트폰 쓰는거냐!?」「쓰는데? 얼마 전까진 폴더였지만, 이쪽이 다기능이니까 기종 바꿨는데……이상해?」「그치만 필요 없잖냐, 너정도 레벨이면.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머릿 속으로 할 수 있지 않냐」계산이건 통신이건, 휴대단말로 할 수 있을 정도의 처리는 마술회로로 할 수 있다. 문명은 아직도 신비를 구축할 단계엔 이르지 않았다. 테크놀로지는 인간에게서 많은 의무를 떠맡았지만, 이 정도론 아직 부족하다. 적어도 인간 그 자체가 불필요하게 되는 단계가 아니면, 마술이 추월당할 일은 없다.그런데 고위의 마술사가 될수록 전자기기를 경시, 나아가 경멸하고 있다. 그러한 것에 기대는 것은 미숙한 자라고 공언하는 것과 마찬가지니까다. 하지만. 「단말로 용무가 끝난다면, 그 만큼 회로를 다른 용도로 돌릴 수가 있잖아? 지금까지 있었던 기능을 버리는 대신 새로운 능력(시간)을 획득한다. 미래에 리소스를 남기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거봐, 그러니까 미운거라고, 너는」라이놀 그시온은 기억한다.과거의 가치를 알면서도 주저하지 않고 현대를 우선하는 장점이야말로, 이 자매의 공통점이라고.「그럼, 안녕. 그 편지는 아니지만, 정말로 살해당하지 않게 조심해」라이놀은 뒷주머니에서 1파운드 지폐의 다발을 꺼내, 세지도 않고 그녀에게 집어던지곤, 「그런 실수 안한다고. 나는 내 시간을 좋을대로 쓰겠어. ……그래도 뭐, 어디서 원한을 샀을지 모르는게 인생이지. 만약에 당해버리면, 그때야말로 웃어주러 와주면 돼. 남의 삶의 보람을 디저트 취급한 너다. 그정도쯤, 웃어 넘어갈 수 있겠지?」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21 「나도 미래에 봉사하고 있던 그 밖에 몰라. 하지만 그 안에선 각각 개별적인 인상으로서 기록되어 있던거겠지. 한명의 플라우로스 씨는 나를 동료라고 공감해, 또 한명의 플라우로스 씬는 나를 적이라고 느끼고 있었다」「아아. 그렇구나. 어쩐치 가끔 묘한 소릴 하는구나 했지. 그건 그렇고 이중인격이라…… 그럼 역시, 플라우로스 씨를 죽인 건 다른 플라우로스 씨란 거야?」「현장에 제3자가 없으니까 그렇겠지. 레흐 아무개랑 라이놀 아무개가 서로 살의를 가지고 있던건 확실하니까. 그럴게 둘 다 과거와 미래의 편집광이야. 같은 연구동에서 살고 있다면 그 이상 거슬리는 게 없을테고, 무엇보다 한쪽이 없어지면 보다 많이 "자신"에게 시간이 돌아오니까. 죽이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그치만 그거 자신을 죽인단 소리 아냐. 몸의 소유권을 얻기 위해서 몸을 잃어선 본말전도지. 랄까, 그런 동기라면 플라우로스 씨는 몇십년 전에 자살했을거 아냐」「아아. 그렇게 되지 않았었단 소리는, 지금까지 사이를 좋게 만드는 사람이 있었단 거겠지. 하지만 그게 사라져버려서, 과거와 미래는 서로에 대한 증오를 막을 수 없었다. ……혹은, 그 증오가 자기 자신에게 향하고 있던 걸지도 모르고. 어찌됐건 사체는 학장실에 있었던 모양이니까, 어느 한쪽이 트랩을 설치한건 확실하겠네. 어느쪽도 같은 찬스가 있었으니까, 어느쪽이 먼저 설치했는진 그거야말로 운이네. 미스터 플라우로스는 자신을 향해 자신이 만든 함정에 걸려서 스스로를 양단했다. 결말은 이런 걸까. 말할 것도 없이 자멸이네.」(중략)「너말야, 그런 동기론 무리라고. 너는 진짜로 기초가 부족하단까. 애초에 간단히 자살 할 수 없잖아, 마술사(우리들)은」「아. ……그랬습니다. 마술각인이 있는 이상, 정신적 질환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건 어렵지.」 「그래. 각인은 은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운명을 얽매는 사슬이기도 해. 외적 요인으로 목숨을 잃는거면 몰라도, 스스로 일족의 맥을 끊는 건 불가능해. 즉, 상심했으니까 자신의 목숨을 끊는다는 리타이어는 허용되지 않아. 그게 오래된 가문이라면 더 그렇고. 너는 모를테니까 확실히 가르쳐줄게. 서력 이전부터 이어지는 가계가 가진 시작의 명령. 마술세계에 있어서 가장 숭고한 피의 규칙. 일족이 단절될 때까지 그 사명으로 부여되는, 저주 같은 절대사수의 긍지. 그게 관위지정--그랜드 오더라고 불리는 거야. 요컨데 그 마술사의 가계가 일어설 때, 신에게 맡겨진 책무야. 플라우로스 씨는 틀림없이 그런 계열의 명문의 적자였어. 그러니까 절망 정도로 자신을 죽일 수 있을리가 없어」 「……………긍지. 절대사수의 긍지,라. 응, 그거라면, 뭐, 설명은 될지도, 그런 이유라면 분명 될거야」「뭐? 안거야, 너?」「……뭐, 그다지 납득 할 순 없지만, 아마.그 오더란 놈의 연장이라면 설명이 되지? 그럼 대답은 하나 밖에 없어.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는 자살한게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플라우로스 씨를 막기 위해서 자결했다. 언니가 봐도 미래의 플라우로스 씨는 위험했던거지? 과거의 플라우로스 씨도 똑같아. 그 두사람의 연구는 계속하는 것만으로도 세계에 해를 입히는 거였어. 그럴게, 자기가 보고 있는 시간 이외는 필요 없다는 생각이잖아」「……그렇네. 플라우로스에 새겨진 오더가 파괴적인 게 아니었다고 해도, 그 이외를 배척하려고 하는 생각 그 자체가 위험했다. 하지만, 그게 자살과 어떻게 이어지는거야?」「그러니까,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도 같았던 거 아냐? 그의 오더는 현재를 지키는 것. 그걸 위해서 자신이 보고 있는 방향에 밖에 흥미를 두지 못했던 레흐 우발과 라이놀 그시온을 막지 않을 수 없었다.하지만 플라우로스랑 인간을 죽일 수 없는 그는, 현재(자신)을 닫는 것으로, 언젠가 올 간접적인 자멸을 불러일으킨거야. 설령 그게 오더에 의해 일하게 된거라고 해도, 그는 그 나름대로 지금의 "현재"를 지킨게 아닐까」그렇다. 그게 현대의 나의 결말이다. 과거를 죽인들 미래가 기뻐할 뿐이다. 미래를 닫는다고 해도 과거는 완고해질 뿐이다. 내게 천명을 부여한 누군가의 의도에 놀아날 뿐이다. 그렇기에 나를 지키기 위해선, 현재(나)가 사라질 수 밖에 없었다. 그 성과가 있었는가 없었는가, 누구도 알 길이 없다고 해도. 「……그렇다면 꽤나 얄궃은 얘기네.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가 그런 방법을 취한건, 마음의 어딘가에서 두사람이 화해하는 것을 꿈꿨던 거겠지. 그들이 손을 잡기만 하면, 적어도 플라우로스란 인간은 계속 살아갈 수 있었을테니까」「그래? 나, 미스터 플라우로스는 그렇게 쾌락주의자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그 근거는?」「……하아. 그런 점은 진짜로 둔하네 너. 그러니까 아직도 연인 하나 못만드는 거라고. 자, "뒤는 부탁한다" 라고 편지에 써있었지? 애초에 그가 우리들을 불러모은건, 현재(여기)에 남겨버린 두사람에게 적어도--- 아니, 됐어. 입에 담는 것도 바보 같네. 만약에 우리들이 방문한 순서가 반대였다면, 라고 만약을 생각하는 것도 귀찮아」「잠깐 기다려. 지금건 흘려 들을 수 없는데. 못만드는 게 아니라. 안만드는 거니까. 예비도 제대로 가지고 있다고!」「그래그래, 언제까지고 포기를 못해서 좋네 좋아. 고찰은 이걸로 끝이야. 고인의 애도엔 충분하니까. 자, 나는 마을로 돌아갈건데 너는? 어차피 엄청 가난하잖아. 가끔은 밥이라도 먹고 갈래?」「와오, 그거, 언니가 사는거야?」「그래, 특별히, 달아 둘 수 있는 가게를 소개해 줄테니까」씨익하고 유쾌한 듯 입가를 일그리며, 단발의 미스 아오자키는 플라우로스의 묘를 뒤로 했다.장발의 미스 아오자키는 손에 들고 있던 꼴을 묘 앞에 놓고, 언덕을 내려가기 시작한 그녀의 등을 뒤쫓는다. 이게 2014년의 현재의 내가 본 마지막 광경이다. 이 단편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날이 올지 아닐지는, 2015년을 잃은 나에겐 상관없는 일이다.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22 흔히 있는 이야기지만, 그 해 겨울, 한 명의 마술사가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는 소규모지만 연구동을 다스리는 관장이었으며, 시체의 발견 장소는 그 연구동의 관장실이었다. 사인은 동체를 절단 당한 것에 의한 쇼크사로 되어있다. 상황은 제삼자에 의한 살해로 보였지만, 사건 당일부터 거슬러 올라 일주일간, 현장인 연구동을 방문한 자는 한 명도 없었고, 용의자 불명인 채 그의 죽음은 자살로 처리되었다.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지만, 마술사인 이상 이러한 결말도 있다. 자살 같은 타살도, 타살 같은 자살도, 그들의 세계에선 일상다반사다. 그러므로 장례식에 참가한 자들은 이 사건에 아무런 의문도 가지지 않았지만, 고인을 매장하는 단계가 되어서야 일제히 고개를 기울였다. 생전부터 고인이 준비했다고 하는 장례식엔, 이상하게도 세 명분의 묘비가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23 「그렇네. 생각치도 못한 매물이 있어서 무심코 지갑끈이 풀려버려서, 돈 한푼 없다는 건 진짜야. 하지만, 놀래켜진 건 이쪽인데 말이지 너, 왜 살아있는거야? 살해당했다고 하니까 어떻게든 꽃이라도 공양하러 온건데, 얘기가 다르잖아?」 「뭐야 그건. 내가 죽었다고, 언제?」 「반년 정도 전. 뒤는 잘부탁해 라고, 편지, 보냈잖아?」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24 「아아. 그렇게 되지 않았었단 소리는, 지금까지 사이를 좋게 만드는 사람이 있었단 거겠지. 하지만 그게 사라져버려서, 과거와 미래는 서로에 대한 증오를 막을 수 없었다. ……혹은, 그 증오가 자기 자신에게 향하고 있던 걸지도 모르고. 어찌됐건 사체는 학장실에 있었던 모양이니까, 어느 한쪽이 트랩을 설치한건 확실하겠네. 어느쪽도 같은 찬스가 있었으니까, 어느쪽이 먼저 설치했는진 그거야말로 운이네. 미스터 플라우로스는 자신을 향해 자신이 만든 함정에 걸려서 스스로를 양단했다. 결말은 이런 걸까. 말할 것도 없이 자멸이네.」-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25 오르가마리 「무슨 의미입니까! 됐으니까 레프는 어디있어!? 의료 섹션의 톱이 왜 그 자리에 있는 건데!?」/ Dr.로만 「……어째서, 라고 하셔도 곤란합니다. 스스로도 이런 역할은 맞지 않다고 자각 하고 있고요. 하지만 이 밖에 인재가 없다고요, 오르가마리. 현재 살아남은 칼데아의 정규 스탭은 저를 포함해 20명이 채 되지 않아요. 제가 작전지휘를 맡게 된 것은 저보다 높은 계급의 생존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레프교수는 관제실에서 레이시프트의 지휘를 하고 있었죠. 그 폭발의 중심에 있었던 이상, 생존은 절망적이에요.」 / 오르가마리 「그런———레프, 가……? 아니, 그보다 잠깐, 잠깐 기다려요, 잠깐만요. 살아남은 게 20명이 채 되지 않는다고? 그럼 마스터 적성자는? 코핀은 어떻게 된 거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레프 : 관계같은 게 아니지. 이미 끝나버렸단 사실이다. 미래를 관측할 수 없자, 너희들은 "미래가 소실했다" 라고 지껄였었지. 정말이지 희망적인 관측이다. 미래는 소실한 게 아니다. 소각되버린거지. 칼데아스가 진홍빛으로 물들어버린 시점에서 말일세. 결말은 확정됐다. 네놈들의 시대는 이미 존재하지 않지. 칼데아스의 자기장으로 칼데아는 보호받고 있겠지만, 밖은 이 후유키와 같은 말로를 맞이하고 있겠지. 흥, 역시 네놈은 약삭빠르단 말이지. 가장 먼저 죽여두지 않은 걸 후회하고 있네. 하지만 그것도 헛된 저항이다. 칼데아 내의 시간이 2015년이 지나면, 그곳도 우주에서 소멸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레프 「아아. 물론이고말고. 정말 예상 밖의 일뿐이라서 부아가 치미네. 그 중에서 가장 예상 밖인 게 자네야, 오르가. 폭탄은 자네의 발 밑에 설치했는데, 설마 살아 있었다니.」 오르가마리 「————, 어? ……레, 레프? 저기, 그거, 무슨, 의미야?」 레프 「이야, 살아 있다, 라는 건 틀린 말이지. 자네는 이미 죽었네. 육체는 진작에 말이지. 트리스메기스투스는 정중하게도, 잔류사념이 된 자네를 이 토지에 전이시켜 버린 거야. 보게나, 자네는 생전, 레이시프트의 적성이 없었잖나? 육체가 있는 채로는 전이할 수 없지. 알겠나. 자네는 죽어서 처음으로, 그만큼 절망했던 적성을 손에 넣은 걸세. 그러니 칼데아에도 돌아갈 수 없지. 왜냐하면 칼데아에 돌아간 시점에서, 자네의 그 의식은 소멸할 테니까.」오르가마리 「어……어? 소멸이라니, 내가……? 잠깐 기다려……칼데아에, 돌아갈 수 없어?」/ 레프 「그렇고 말고. 하지만 그래서는 너무나 가엾지. 생애를 칼데아에 바친 자네를 위해서, 적어도 지금의 칼데아가 어떻게 됐는지를 보여 주겠네.」 / 오르가마리 「뭐……뭐야 저거. 칼데아스가 새빨갛게 되어 있어……? 거짓말, 이지? 저거, 단순한 허상이지, 레프?」 / 레프 「실물일세. 자네를 위해서 시공을 연결 해 준 거야. 성배가 있으면 이런 일도 가능하니 말이야. 자, 잘 보게나 어님스피어의 말예. 저게 너희들의 우행의 말로다. 인류의 생존을 나타내는 청색은 조금도 없지. 존재하는 건 불타오르는 적색 뿐. 저게 이번의 미션이 가져온 결과다. 잘 됐군, 마리? 이번에도 또, 자네의 부족함이 비극을 불러 일으켰다는 거일세!」 오르가마리 「웃기지———웃기지 마! 내 책임이 아니야, 난 실패하지 않았어, 난 죽지 않았어……! 당신, 어디의 누구야!? 내 칼데아스에 뭘 한거야……!」 / 레프 「저건 자네의 칼데아스가 아니지. 정말———마지막까지 귀에 거슬리는 꼬마계집이었어, 자네는.」 / 오르가마리 「무슨……몸이, 하늘로———무언가가 끌어 당겨서———」/ 레프 「말 했잖나, 그곳은 지금 칼데아와 이어져 있다고. 이 대로 죽이는 건 간단하지만, 그래서는 재미가 없지. 마지막으로 자네의 소망을 들어 주겠네. 자네의 보물이라는 것을 만져 보게. 무얼, 내가 주는 자비라고 생각하게나.」 / 오르가마리 「잠깐———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레프? 내 보물이라니……칼데아스, 를 말하는 거야? 싫, 그만해. 부탁이야. 칼데아스잖아? 고밀도의 정보체라고? 차원이 다른 영역, 이란 말야?」 / 레프 「아아. 블랙홀이나 마찬가지지. 아니면 태양이려나. 뭐, 어느쪽이든. 인간이 만지면 분자레벨으로 분해되는 지옥의 구현이다. 사양 말고 산 채로 무한의 죽음을 맛 보게나.」 / 오르가마리 「싫어———싫어, 싫어, 도와줘, 누군가 살려줘! 나, 나, 이런 곳에서 죽고 싶지 않아! 아직 칭찬 받지 않았어……! 아무도, 날 인정해 주지 않았잖아……! 어째서!? 어째서 이런 일 뿐인거야!? 아무도 날 평가해 주지 않았어! 모두 날 싫어했어! 싫어, 그만둬, 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단 말야! 태어난 뒤로 줄곧, 단 한번도, 그 누구에게도 인정 받지 못했는데———!」 / 마슈 「안돼요, 안돼요 선배……! 저 남자에게 다가가면, 선배도 똑같이 살해 당해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다 빈치 : 그건 내가 설명할게. 성배는 그 공간에 있어 마력의 사용방법을 결정하는 법이야. 뭐, 세계의 룰이라고 생각해도 좋아. 그건 본래 형태가 없는 거지만, 레프는 결정화해서 소유하고 있어. 우리들은 그 구조를 해석할 수는 없지만, 봉인하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어. 마슈의 방패를 살짝 가공해서, 성배를 처리할 공간을 만들어 뒀다는 소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 : ……카이사르가 패배했나. / 레프 : 아아, 그런 모양일세. 성배에 바라는 소원이 있다고 해서 써먹어 준 녀석 따위. 그다지 문제는 없겠지. 새로운 서번트는 내가 얼마든지 소환할 테니. 문제라고 한다면, 이 멍청한 버서커다. 아니, 버서커가 멍청한 건 당연한 건가? 이쪽의 명령을 거역하다니, 살짝 놀랐다네. 피는 물보다 진하단 건가? 웃기는 이야기긴 하다만. / 칼리굴라 : 여의, 운명에……. 나의 사랑스러운 여동생의 아이, 네로는……관계 없다……. 아름다운 아이……. 네로, 너는, 사랑받고, 사랑받고, 사랑받는다……. 그렇기에……. 여의, 운명에는……. / 레프 : 흥. 령주가 없는 게 안타깝군. 하지만, 네놈에게는 특별한 술식을 준비해뒀지. 후회하며 자신의 조카를 네 자신의 손으로 죽여라. 그리고, 이 시대의 모든 것을 파괴해라. 애초에─── 후회할 정도의 지성 따위, 남아있지 않겠지만. 이런 이런. 정말이지, 서번트란 건 자유롭지 못하구먼. 어떤 전설을 지녔든, 어떤 초인이었다 해도, 그 근본은 사역마에 지나지 않지. 세계를 마음대로 누빌 힘이 있으면서 자유가 없다니, 이렇게 얄궂은 이야기가 있다니! 이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당신? / ??? : ……글쎄. / 레프 이런. 실례했네. 그러고 보면, 당신도 서번트였지. ───크. 그렇기에, 나에게 복종하는 수밖에 없다. 너에게 운명이란 게 존재한다면, 내가 그것이니. 이 시대의 완전한 파괴. 황제 네로의 죽음과, 고대 로마 제국의 붕괴. 인류사의 죽음. 그것이야말로── 우리들의 왕이 주신, 나의 책무이니 말일세. / ??? : ……음. / 레프 : 자아, 그럼 줄어든 전력을 보충해보도록 하지. 마침, 소환 의식이 끝난 참일세. 어차피 미완성에 불과한 칼데아의 그것과는 다르지. 나는 진정한, 서번트를 자유자재로 소환할 수 있다. 우리들은 그렇게 만들어진 것들. 이 소환술을 다루는 것에 있어, 나는 이 세상의 마지막이 된다. / 레오니다스 : ……서번트, 랜서. 진명 레오니다스. 지금부터 당신을 모시겠습니다. / 레프 : 호오, 테르모필레의 영령인가. 나쁘지 않지. 전력으로, 네로 클라우디우스를 말살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Dr.로만 「안녕, ***쨩. 잘 잤어? 그럼 바로 브리핑을 개시할까. 우선은……그렇네. 너희들이 해 줬으면 하는 일을 다시 설명할까. 하나, 특이점의 조사 및 수정. 그 시대의 인류의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 그게 없다면 우리들은 여기까지 도달하지 못했을, 인류사의 결정적인 “사변”이야. 너희들은 그 시대로 날아가, 그게 무엇인지를 조사・해명해서, 수정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2016년은 오지 않아. 2015년인 채 인류는 파멸할 뿐이야. 이상이 제 1의 목적. 앞으로의 작전의 기본 대 원칙이라는 거지. 그럼, 작전의 제 2목적. 그건 『성배』의 조사야. 추측이지만, 특이점의 발생에는 성배가 연관되어 있어. 『성배』란 소원을 이루어 주는 마도기의 일종인데, 방대한 마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마도, 어떤 방식으로 레프는 성배를 손에 넣어, 악용한 게 아닐까. 그렇다고나 할까, 성배가 아니라면 시간여행이나 역사수정은 불가능하니까. 정말로. 그러니, 특이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분명 성배와 관련된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거야. 역사를 올바른 모습으로 되돌린다 한들, 그 시대에 성배가 남아 있다면 도로아미타불이다. 그러니까 너희들은 성배를 손에 넣든가, 혹은 파괴해야 해. 이상, 이 두 가지가 이 작전의 주 목적이야. ……여기까지는 괜찮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레프 : 호오. 꽤나 입을 잘 놀리게 됐구나, (소년, 아가씨). 듣기로는 프랑스에서 대활약 했다던가. 정말이지───덕분에 난 엄청나게 혼났네! 본래라면 이미 신전에 귀환해 있었을 테지만, 꼬마의 심부름만도 못하냐며 내쳐졌지! 결과, 이런 시대에서 뒤치다꺼리다. 성배를 어울리는 바보한테 주고, 그 전말을 구경하는 즐거움도 즐길 수 없게 되었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질 : 오오, 잔느! 잔느여! 이런 가엾은 모습으로……! / 잔느 오르타 : 질……. / 질 : 하지만, 이 질・드・레가 온 이상 이제 안심하십시오. 자아, 안심하고 주무세요. / 잔느 오르타 : 하지만──나는, 아직, 아직, 프랑스를, 멸망시켜야……. / 질 : 그건 제가 맡겠습니다. 모든 걸 저에게 맡기십시오. 괜찮습니다, 그대가 죽을 리 없습니다. 그저, 조금……지쳤을, 뿐입니다. 눈을 감고, 주무시도록 하세요. 눈을 떴을 때는, 제가 전부 끝내놨을겁니다. / 잔느 오르타 : 그래, 그러네. 질……당신이 싸워준다면, 안심하고……. (잔느 오르타, 소멸) / 질 : ……. / 잔느 : ──역시, 그랬던 거네요. / 질 : 감이 날카로우신 분이군요. / 에르제베트 : 아, 여기 있다! / 키요히메 : 갑자기 도망칠 줄은……. / 마슈 : 저기, 잔느 씨. 도대체──? / 잔느 : 성배를 가지고 있는 건, "용의 마녀"가 아닙니다. 아니요, 애초 당시에 그 서번트는 영령의 좌에는 절대 존재하지 않는 서번트입니다. 제 어둠의 측면인 이상, 그렇게 결론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강력한 힘은 어떻게 손에 넣은 건가. 그것은 즉, 성배 말고 있을 수 없습니다. 곧, "용의 마녀" 그 자체가──. / 질 : 그 말대로. "용의 마녀" 그것이, 나의 원망(願望). 즉, 성배 그 자체입니다. / 마슈 : 무슨……!? / 에르제베트 : 어? 어? 어? 무슨 말이야? 용이 성배야? 그럼 나도!? / 키요히메 : 이 바보 드래곤. 잔느 다르크가 성배를 가지고 악행을 저질렀던 게 아니라. / 잔느 : 당신은──잔느 다르크[나]를 만든 거네요. 성배의 힘으로. / 질 : 저는 그녀를 되살려달라 그리 바랬습니다. 마음으로부터, 진심으로 바랬습니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건 성배한테 거절당한 겁니다. 만능의 원망기인 주제에, 그것만은 이뤄줄 수 없다고! 하지만, 나의 소원은 그녀 이외엔 없다! 그렇다면, 새로 창조한다……! 내가 믿는 성녀를! 내가 동경하던 그녀를! 그렇게, 만들어 낸 겁니다! 잔느 다르크── "용의 마녀"를. 성배 그 자체로! / 잔느 : ……그렇군요. 그녀는 물론, 마지막까지 그 사실을 몰랐던 거겠죠. 질. 혹시, 저를 되살릴 수 있었다고 해도, 저는 "용의 마녀"같은 건, 절대 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저는 배신당했지요. 조롱당했습니다. 억울한 최후──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국을 원망할리 없습니다. 증오할리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나라에는 당신들이 있으니까요. / 질 : ……상냥합니다. 너무나 상냥한 말. 하지만, 잔느. 그 상냥함 때문에, 그대는 한 가지를 잊고 있습니다. 설령, 당신이 조국을 증오하지 않더라도──. 나는, 이 나라를, 증오한다……! 모든 것을 배신한 이 나라를 멸망시키겠다 맹세했다! / 잔느 : 질……. / 질 : 그대는 용서하겠지요. 하지만, 나는 용서하지 않는다! 신을, 왕을, 국가를……! 멸망시키겠다. 죽이겠다. 그것이 성배에 바라는 나의 원망……! 나의 길을 막지 마라, 잔느 다르크으으으!! / 잔느 : …………그렇죠, 그러네요. 확실히 그 말 대로에요. 당신이 원망한 건 도리이고, 성배에서 힘을 얻은 당신이, 나라를 멸망시키려는 것도, 슬플 정도로 도리입니다. 그리고 저는──그것을 멈춰 세우겠습니다. 끊겠습니다. 성배전쟁에서의 재정자, 룰러로서. 당신의 길을 막겠습니다. 질・드・레……! / 질 : 그렇다면, 지금의 그대는 저의 적입니다. 결착을 짓지요. 구국의 성녀, 잔느・다르크────! / 잔느 : 바라는 대로……!! / 마슈 : 마스터, 성배를 확인했습니다. 지시를 부탁드립니다! / 이게 마지막 전투야 / 마슈 : 네, 지금부터 성배를 회수합니다! 마슈・키리에라이트──갑니다! / [전투 후] 질 : 바보, 같은……! 성배의 힘을 가지고도, 닿지 못했……다고……. 그럴 리가 없다! 이런 불합리가 있을까 보냐! 나, 는, 아직……! / 잔느 : 질. 이제, 괜찮아요. 이제 괜찮습니다. 주무세요. 당신은 잘 해줬습니다. 앞가림도 못하는 소녀를 믿고, 이 도시의 해방까지. ……지금의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전 그때의 당신을 믿고 있어요. 괜찮습니다. 저는 최후의 최후까지,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 시체가, 누군가의 길로 이어지고 있다면. ……그저, 그것만으로 좋은거에요. 자, 돌아가요. 올바른 시대[크로니클]로. / 질 : ……잔느. 지옥에 떨어지는 건, 나만으로도──. (캐스터 질 드 레,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레프 : 호오. 꽤나 입을 잘 놀리게 됐구나, (소년, 아가씨). 듣기로는 프랑스에서 대활약 했다던가. 정말이지───덕분에 난 엄청나게 혼났네! 본래라면 이미 신전에 귀환해 있었을 테지만, 꼬마의 심부름만도 못하냐며 내쳐졌지! 결과, 이런 시대에서 뒤치다꺼리다. 성배를 어울리는 바보한테 주고, 그 전말을 구경하는 즐거움도 즐길 수 없게 되었네. / Dr.로망 : ……그렇구나. 그 시대를 혼란스럽게 할 인간, 혹은 영령. 그 인물에게 성배를 주게 되면, 시대는 알아서 미쳐버리게 되지. 프랑스에선 그렇게 됐어. 하지만 이번에는─── / 마슈 : 네. 신조 로물루스는 인류의 멸망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 Dr.로망 : 네가 직접 간섭할 수밖에 없었단 건가. 얄궂은 일이네 레프 교수. 이 시대, 너와 같은 인류의 배신자는 한 명도 없었단 거야! / 레프 : 멋대로 지껄여라 쓰레기들. 인간 따위한테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았다. 자네도 그렇네, (플레이어) 군. 잡다한 서번트를 긁어모은 정도로, 이 레프 라이노르를 막을 수 있다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레프 : ……바보 같은……. 고작 영령 따위에 우리들의 미하시라가 당했다고? 아니, 계산 오류다. 그렇지, 그렇고 말고. 아무래도 신전에서 떠난 지 오래된 것이니. 조금씩 괴사가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나도 미래 소각의 일단을 맡은 남자다. 만일의 사태를 상정하지 못한 것도 아니네. / 마슈 : 아직, 뭐가……? / Dr.로망 : 조심해! 성배의 활성화를 감지했어! 또 무슨 일이 일어난다, 마슈, (플레이어) 군! / 레프 : ……고대 로마 그 자체를 제물로 바쳐, 나는, 최강의 대영웅의 소환을 성공했다. 기뻐하게, 황제 네로 클라우디우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로마의 종언에 걸맞은 존재다. / 네로 : 로마는 세계다! 그리고, 절대 세계는 종언하지 않는다! / 레프 : 긍지도, 그 방향을 착각하면 우직하게 될 수밖에 없나. 그렇다면 그 눈으로 보아라, 네놈들의 세계의 종말을! 자 인류[세계]의 근원을 뽑아내주마! 일곱 개의 정초, 그 하나를 완전히 파괴해주겠다! ──우리의 왕의, 지엄하신 말씀대로! 와라! 파괴의 대영웅 알테아여!!!!!!! / 알테아 : ────. / 마슈 : ……………! / 레프 : 자, 죽여라. 파괴해라. 소각해라. 그 힘을 사용해서, 특이점과 함께 로마를 불태워버려라! 하하하! 끝났다 로마니 아키만! 인리지속 따위의 덧없는 일! 이 서번트야말로 궁극의 유린자! 알테아는 영령이지만, 그 힘은── / 알테라 : ──닥쳐라. / 레프 : 어? (레프 라이노르 소멸) / 포우 : 포우……!!! / Dr.로망 : 뭐지……!? 레프 라이노르의 반응이 사라지고 있어! / 마슈 : 그는……그는, 소환한 서번트에게 양단되었습니다. 진명은 알테아, 아마도 세이버입니다! 성배는 알테아의 손에! 들어가고……어……흡수, 하고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레프 : 그리고 역시 너희들은 착각하고 있군. 성배를 회수하여, 특이점을 복원하고, 인류를─── 인리를 지킨다고? ───멍청한 자식들. 네놈들 만으로는 이미 어떻게 할 수 없다. 저항해도 아무런 의미도 없다. 결말은 이미 확정되어 있다. 네놈들은 무의미, 무용! 가련하게 사라져갈 네놈들에게! 지금! 내가! 나의 왕의 총애를 보여주마! / (키랏키랏) / 포우 : 포우, 포─우! / 마슈 : ……! / 네로 : 뭐냐 저 괴물은……! 추악하구나! 이 세상의 어떤 괴물보다 추악하구나, 네놈! / 레프 : 하하! 하하하하! 그 말대로! 이 추악함이 네놈들을 멸망시킬 거다! / Dr.로망 : ……이 반응, 이 마력……! 서번트도 아니야, 환상종도 아니야! 이건───전설상의, 진짜 '악마'의 반응인가……!? / 레프 : 다시금, 자기소개를 하지. 나는, 레프 라이노르 플라우로스! 72위 마신 중 하나! 마신 플라우로스──이것이, 왕의 총애 그 자체! / 네로 : 역겹도다……. 악역 그 자체가 아닌가, 저것은! / 마슈 : 땅에 뿌리내린, 거대한, 고기의 기둥……? 거기에, 이렇게까지 거대한 마력은……닥터! / Dr.로망 : ……플라우로스. 72위의 마신이라, 분명히 그는 말했어.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왕은─── 아니, 아직 정보가 부족해. 애초에 그럴 리가 없어. 마신 따위 실제로 존재하지 않아! / 포우 : ……포우! 큐, 큐큐캬─! / Dr.로망 : 자세한 건 전부 불명. 하지만, 그건 위험한 거야. 온다……! 이 자리에서 완전히 격파하는 거야! / [전투 후] / 마슈 : ……정체불명의 적성 생물, 격파했습니다! 마스터! / 방심은 금물이야!? / 마슈 : 네! / 레프 : ……바보 같은……. 고작 영령 따위에 우리들의 미하시라가 당했다고? 아니, 계산 오류다. 그렇지, 그렇고 말고. 아무래도 신전에서 떠난 지 오래된 것이니. 조금씩 괴사가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나도 미래 소각의 일단을 맡은 남자다. 만일의 사태를 상정하지 못한 것도 아니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레프 라이놀 : 2년 한정이지만, 마슈에게는 마술 부분의 은사. 레프 또한 마슈는 예외적으로 "한 명의 인간"으로서 대해온 것 같다. 그래서 마슈는 레프가 악인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 마슈 키리에라이트 인연 캐릭터의 내용

*37 게티아 : .....재미없군 어째서 받아들이는거지. 마슈 키리에라이트. / 마슈 : ..게티아? / 게티아 : 나는 너를 이해하고 있다. 너도 나를 이해할 수 있을 터이다. 우리들은 둘 다 생명의 무의미를 실감하고있다. 제한이 존재하는 생명의 마지막을 한탄하고 있다. ..그렇지 않은가. 미래따위, 시시하다. 인간은 하찮다. 그도 그럴게 살아있더라도 죽음만을 보게 된다. 어떠한 것이던 죽음으로써 헤어지게된다. ───이젠 진저리가 난다. 죽음이 없는 혹성의 탄생은, 너의 바램일 터이다. 단 1주뿐이지만── 우리들은 아직, 망설임이 있다. 단 한명이라도 좋다. 인간으로써의 이해자를 원한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들의 계획은 더이상 흔들리지 않는 것이 된다. 마슈 키리에라이트. 인간에 의해 만들어져, 곧 사라지려 하는 생명이여. 함께 인류사를 부정해 주었으면 한다. 우리들(나)는 올바르다고 고해 주었으면 한다. 단 한마디. 좋다. 라고 말해라. 그 동의와 함께, 함께 극점에 여행을 떠날 권리를 주겠다. / 마슈 : 게티아 ───당신은── / 게티아 : 네놈도 알고있을 것이다, 후지마루 리츠카. 그녀의 생명은 이미 한계라는 것을. 이웃을 존경하고, 친우를 믿고. 동포를 사랑한다. 그것이 인간의 올바름이라고 한다면 방해하지 마라. 우리들 중의 누군가가 그녀를 못 본채 할 수는 없다고 고하고 있다. 이 별의 마지막 기록(추억)을 비극으로 하고 싶지는 않다고. 네놈도 같은 생각이겠지? 무슨 짓을해도 인리소각은 뒤집어지지 않아. 어차피 죽는다면, 마슈 하나라도 구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 [.........마슈] / 포우 : .............. / 마슈 : ...그랬었죠. 당신은 줄곧, 저에게 질문을 던져왔습니다. 확실히 죽음이 약속된 이상, 생존은 무의미합니다. 저는 당신의 주장을 부정할 순 없어요. / 게티아 : ───그렇다면. / 마슈 : ...하지만. 인생은, 살아있을 때에는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이 없는 세계. 끝이 없는 세계에는 슬픔도 없겠지요. 하지만, 그건 달라요. 영원히 살아갈 수 있다고해도, 나는 영원따윈 필요없어. 내가 보고있는 세계는, 지금, 여기에 존재합니다. ...만약, 저의 목숨이, 눈 깜짝할 새에 끝나버린다고 할지라도. 그렇다고 해도 저는, 1초라도 더 길게, 이 미래를 보고 싶어요. / 게티아 : ────. / 마슈 : 선배. 한번 더, 손을 잡아주지 않으실래요? / [....응. 물론] / 게티아 : ───유감이다. 그렇다면 이 시대와 함께 완전히 불타버려라. 제3보구, 전개 혹성을 총괄하는 불로써, 인류종료를 고하도록 하겠다. 안녕이다, 후지마루 리츠카. 마슈 키리에라이트. 너희들의 탐색은, 여기서 결말을 맞이하리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덧붙여서 레프 마신 플라우로스 대해 조금. 마지막은 각각 감정을 획득하는 악마 기둥이지만, 플라우로스만 초기에 감정적이었습니다. 다른 악마 기둥은 기계적이었지만, 레프는 감정적으로 주인공을 부추겨 왔습니다. 인간을 부추기는 것은 인간에 감정에 이입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다 & 포기하지 않았다" 는 것이 플라우로스라면 단 한 기둥, 마슈에 감정 이입하고 있었던 것은...... - 타케보우키 일기장 나스 키노코 2016년 12월 26일자

*39 페이퍼 문 세계에 이상이 발생할 때, 이를 수정하고 안정화시키기 위해 행해지는 의식(시스템). 각 부의 대표 AI들이 마스터가 되며, 각자 서번트를 소환하여 마지막 한 팀이 될 때까지 겨룬다. 참가하는 건 유지부(킵), 이송부(트랜스퍼), 구축부(빌드), 생산부(그로우), 수리부(리페어) 총 다섯이며, AI 성배전쟁 중에도 꾸준히 버그 등에 대처해야 하는 경방부(디펜드)는 불참한다. 이와 동시에 경방부 구획인 중앙 에리어는 성배전쟁 중에 마스터 외의 AI에 대한 비평화적 간섭이 금지된 중립 지대가 된다 (중앙 교회에선 전투 행위가 일체 금지). 마스터 AI는 필연적으로 전원 R.A.N.I 시리즈 AI가 되는데,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난수기(랜더마이저)에 의해 인격, 외견, 능력 등에 어레인지가 가해진다. AI 성배전쟁에 승리한 마스터 AI는 다음 종합총괄 AI가 되어 세계의 커스터마이즈 권리를 얻는다. 이는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즉 마스터와 서번트는 그 소원을 위해 싸우는 측면도 있다. AI 성배전쟁에선 AI들이 지닌 리소스이자 서번트들의 동력원, 「라니먼트」를 어떻게 보급해 나가느냐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 진정한 의미는 얼터에고 증산(Alterego Increase) 성배전쟁. 서번트들의 퇴거 에너지를 세계의 회전에 사용함으로써, 「혼의 원심분리」를 이끌어 내는 AEC(얼터에고 센트리퓨즈)법을 통해 특정 서번트의 혼으로부터 얼터에고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내고자 하는…… 무한 얼터에고 제조 계획을 위한 의식이었다. / AI 성배전쟁의 참가자. 서번트와 계약하여 마지막 한 팀이 될 때까지 서로 겨룬다. 페이퍼 문 세계의 각 구획 대표 AI(경방부 제외)가 마스터 AI로 선정되며, 그때 난수기(랜더마이저)에 의해 인격, 외견, 능력 등에 어레인지가 가해진다. 마스터가 되어도 대표 AI로서의 관리 권한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정보 아카이브

*40 아유스 : 이제 타입R 애들의 응급처치는 끝. 사라진 애들도…… 있지만……. 아무튼…… 또 남의 도움을 받았어. 고마워, 라이더와 그 마스터…… 맞지? / 라이놀 : 말한 대로야. 나는 이송부(트랜스퍼) 대표 AI 겸 라이더의 마스터가 맞아. / (레프 교수……?) (라이놀……?) / 라이놀 : 응? 뭐지, 그 표정. 나를 본 적이라도 있는 건가? 이상한걸, 랜더마이저는 완전한 랜덤 생성 기능을 보유하고 있을 텐데……. 뭐, 정신적으로 심하게 파탄 난 녀석이 생겨선 의미가 없지. 모조의 템플릿을 이용했을 가능성은 있어. 그 중에서 무장위로 고른 걸 수도 있지. 그렇게 됐으니 혹시 같은 얼굴을 한 남자를 알더라도 그건 완전히 다른 녀석이야. 신경 쓰지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라니=XII : 신경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애당초─── / 세레셰이라 : 얼터에고 마스터……라고 했지. 무슨 뜻이야? / 라니=XII : ……난수기(랜더마이저). AI인 당신들에게 인격을 부여하는 장치(시스템). 사실 그건 무작위로 얼터에고화시킨다는 뜻입니다. / 아유스 : 어……? / 라니=XII : 무한 얼터에고 제조 계획에는 마스터 문제도 있었습니다. 얼터에고 전력을 아무리 무한히 생산한들 칼데아의 마스터 혼자서는 다 다루지 못 할 가능성이 있지요. 그렇다면 마스터도 준비할 필요가 있으리라 판단한 겁니다. 얼터에고를 관리하는 데 가장 적합한 마스터는 어떤 마스터인가? 저는 그 해답을 얻기 위하여 마스터 쪽에도 얼터에고를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종다양한 인격 패턴을 마련하는 데에는 그게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근간이 되는 틀은 다양한 곳에서 선택하였습니다. / 라니=XII : 캐스터의 마스터의 인격은 『창출』 타입. 얼터에고 인벤티드. 한없이 0에서 만든 것이나 다름없으며, 경쟁심이 강한 인격을 지향하였습니다. 단, 외견과 이름만큼은 칼데아의 기록(데이터)을 엿보아 대강 끼워맞추었습니다만. 자존심이 세고 자신감 과잉, 타인에 대한 공감성은 있으나 마술사적 합리와 계산이 이를 앞섭니다. 그 성격으로 적극적으로 싸워 나가며 성배전쟁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 라니=XII : 중간에 커버와 조정을 할 필요성이 생겼으나 급제점은 되었지요. / / 라니=XII : 라이더의 마스터의 인격은 『취득』 타입. 얼터에고 임포트. 이건 현실에서 이 페이퍼 문에 접한 적이 있는 한 인간의 요소를 읽어들여 거기서 분리시킨 얼터에고입니다. 마스터 중에서도 상황에 대한 이해도와 대응력이 가장 높으며 그 탓에 일탈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유감입니다. 얼터에고화에 대한 친화성을 보건대, 원래부터 다중인격자 같은 성질을 보유하였으리라 추측 가능합니다. / 라니=XII : 세이버의 마스터의 인격은 『모조』 타입이었습니다. 얼터에고 이미테이트. 이건 한 인간의 모습을 선행적으로 이용하였으며, 『이 인간은 이러한 정신성을 지니리라』고 시뮬레이트한 인격을 모조하였습니다. 제가 관여한 인간의 형태는 선택지가 썩 많지 않습니다. 일목요연할 수도 있겠군요. 즉 두르가의 빙의체가 된 소녀입니다. / 라니=XII : 이쯤 설명드리면 충분하겠지요. 이러한 다종다양한 인격을 지닌 마스터 중, AI 성배전쟁에서 우승한 자가 그 회차 중에선 얼터에고를 관리하는 마스터로서 가장 적합하단 게 되며, 그 경험치를 얻습니다. 그게 다음 감독관이 되어 다음 성배전쟁을 진행하고 똑같은 절차를 밟지요. 그러다 보면 『얼터에고를 관리하는 데 적합한 마스터』가 점점 업그레이드 된다…… 그런 발상입니다. 즉─── AI 마스터가 품은 소원은 얼터에고성의 발로입니다. 얼터에고이기에 발생한 소원이지, AI인 당신 안에서 발생한 게 아닙니다. 결국 남의 것을 빌린 셈. 그러니 썩 중시할 필요는 없지 않을지요. / 아유스 : 너무해. 그런 경우가……! / 세레셰이라 : ……웃기지 마. 그럼 내 죄책감은 대체 뭐야. 왜, 그런 거 때문에, 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이송부 AI. 키가 크고 야성적인 분위기를 가진 남성, 라이더의 마스터. 칼데아의 마스터가 아는, 똑같은 얼굴과 이름도 비슷한 그와의 관계성은 불명. 라이더의 보구를 이용해 이송부의 라니먼트를 증폭. 나아가 미래를 위해 준비해둔 이들을 모아 쏘아올리는 대포술식, 활성화 라니먼트 포를 개발했다. 캐스터를 격파하면서 구축부 최대 에이아이 권한을 획득해 이송 구축부 최고의 AI라고 부를 수 있는 입장이 되었다. 인포트 실험으로 인해 만들어진 가상인격. 얼터에고 인포트형 마스터. 과거, 이 페이퍼문을 언급한 적 있는 칼데아 마술사 레프 라이놀의 형질을 습득해 부분적으로 분리시킨 인격. 그는, 본래 "미래" "현재" "과거" 인격을 한 몸에 지닌 마술사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페이퍼 문 정보 아카이브

*43 ??? : 헤에. 그럼 세 기가 있으면 어떻지? / 캐스터의 마스터 : 앗…… 너희는……!? / ??? : 손님이야. 그래도 뭐, 뻐겨 봤자 의미는 없나. 이 녀석은 라이더 서번트. 나는 그 마스터야. 이름은…… 크크, AI 출신인데 이름이라니 이상하지만, 마스터화하니까 무슨 이름을 대고 싶어지더라. 뭘 어쩌겠어? 그렇게 돼서, 나는─── 내 이름은 라이놀. 라이놀 구시온이야. / 라이놀 : 캐스터랬나. 나는 수리부(리페어)에 볼일이 있거든. 미래를 위해 번호표가 발급된다면야 줄을 서 줄 수 있겠는데, 그게 아니라면─── / 라이놀 : 다음에 다시 오는 게 좋지 않겠어? 우리가 힘을 얼마나 쌓아 뒀는지 모르잖아. 현재의 부등호가 아무리 확실해도 미지수가 하나 더해지면 그 식은 무의미해. / 캐스터의 마스터 : 큭……. 흐, 흥. 뭐 됐어. 우리는 너희의 리소스를 더욱 줄이고 우리의 리소스를 늘렸지. 우수한 우리가 질 리 없으니 말이야. 차근차근 수를 둬 주겠어……. 가자, 캐스터. / 캐스터 : 아아…… 그렇군. 단숨에 벌하는 건 재미가 없지. 더욱 더 겁먹은 꼴을 보여야 해. 바닥에 머리를 비비며 내게 사죄해야 해……. / (캐스터 팀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아유스 : 이제 타입R 애들의 응급처치는 끝. 사라진 애들도…… 있지만……. 아무튼…… 또 남의 도움을 받았어. 고마워, 라이더와 그 마스터…… 맞지? / 라이놀 : 말한 대로야. 나는 이송부(트랜스퍼) 대표 AI 겸 라이더의 마스터가 맞아. / (레프 교수……?) (라이놀……?) / 라이놀 : 응? 뭐지, 그 표정. 나를 본 적이라도 있는 건가? 이상한걸, 랜더마이저는 완전한 랜덤 생성 기능을 보유하고 있을 텐데……. 뭐, 정신적으로 심하게 파탄 난 녀석이 생겨선 의미가 없지. 모조의 템플릿을 이용했을 가능성은 있어. 그 중에서 무장위로 고른 걸 수도 있지. 그렇게 됐으니 혹시 같은 얼굴을 한 남자를 알더라도 그건 완전히 다른 녀석이야. 신경 쓰지 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 : 다를 바 없다. 똑같다. 그게 관측된다면 수는 얼마든지 있지. 다소 무리를 하더라도 당장의 순간 출력만큼은 확보 가능한 구조를 만들면 돼. / 카마 : 저건…… / 라이놀! / 라이더의 마스터! / 두료다나 : 그게 다가 아닌데!? 뭐지, 저 녀석들. / 라이놀 : 그렇게 됐으니 집합이다, 짜식들아. / 라니=T : 예이. / 라니=T2 : 스피드스터, 등장. / 라니=T3 : 하지만 낫 짜식들입니다. 저희는 걸즈. / 이송부(트랜스퍼) AI들이 저렇게 많이……? / 라이놀 : 까발리겠는데, 이 라이더의 보구는…… 아─, 이름은 까먹었지만 『가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내는 거』야. 그걸 본 아군의 능력을 증폭시키지. AI들은 가진 라니먼트가 활성, 증폭돼. 나는 본디 발생할 그 증폭량을 보존하고 응축해서 이 『미래』에 보내 뒀어. / 시온 : !? 그런 짓이─── / 라이놀 : 가능해. 내가 쓰는 술식(코드)의 속성은 『허수』…… 그래서 공간과 시간에 사로잡히지 않아. 허수공간을 포켓 삼아 휙휙 넘길 수 있지. 단, 여는 것만이라면 모를까, 한꺼번에 이용하려면 받침대란 관점으로 이 녀석들이 필요해지는데…… 뭐, 필요 경비지. 실제로 활성화시켜서 이용하는 술식도 이미 짜 놨어. 줄 서라 줄, 얼른. / 라니=T3 : 옛썰─. / (부르르릉) / 라이놀 : 준비는 됐냐? / 라니=T : 언제든지─. / 라이놀 : ……라이더. 그렇게 도구로 지내고 싶다면 도구답게 이용하도록 할게. 술식의 한낱 스위치로 말이야. / 고장공 : 바라던 바입니다. / 마키리 : 무얼…… 하려는 게냐? 애송이! / 라이놀 : 뭐긴 뭐겠어…… 대포를 만들어 뒀다고. 지금 이 순간에만 쓸 수 있는 놈이지만. ───접속(세트). 해정 요청. 교합 좌표를 미세 수정. 허계층과 연결. 돌려라, 이어라, 돌려라, 열어라. 계낭(포켓), 전개(오픈)───! 해, 라이더! / (파직파직) / 마키리 : 우옷? / 라이놀 : 이 폭죽, 무슨 이름을 붙일까. 아무래도 좋다만은. 일회성인 순수한 대포. 속사 연발(스타 마인)은 말도 안 되지. 『활성화 라니먼트포(라니먼트 파이어웍스)』라고 해 두실까!! / (키이이이잉) / 마키리 : 이, 힘은! 어디서───!? / 라이놀 : 말했다시피 과거에서 보낸 소소한 이월품인데, 그런 점에 주목할 필요는 없어, 영감. 봐야 하는 건 미래야. / 라이놀 : 네가 황당하리만치 단순하고 크기만 한 출력에 날아간단 미래 말이야! 아아, 그건 눈이 번쩍 뜨이도록 록해. 속이 시원해질 것 같아서 부럽구만───! (중략) ……그리하여. / (끼이이익) (철컹) / 금기의 방은 두 번 다시 열리지 않으리. / 마키리 : 네 이놈…… 이러한……. / 해냈나……? 라이놀이…… 도와 준 건가……? / 라이놀 : 핫. 너희를 도와 준 건 아니야. 어쩌다 그런 거지, 어쩌다. 그걸 방치하면 내 방해물이 될 것 같았거든. / 시온 : 어마어마한 『포』였습니다. 라이더의 보구로 끌어낸 AI들의 활성화 라니먼트를 기점으로 그와 완전히 동등하면서 허수공간에 축적되어 있던 에너지를 탄환으로 심플하게 쏜다……. 그 수준의 공격을 견디려면 고레벨 개념방어나 방어형 보구라도 있어야 할 겁니다. / 라이놀 : 호오? 조금은 안목이 있는 녀석도 있구만. / 시온 : 하지만 방금 대규모 술식은 이 『자리』에 묶여 있었습니다. 즉 『이곳』 외에선 쓸 수 없죠. 아마 위치와 각도를 바꾸는 것조차 불가능할 테고요. 완전한 고정형, 심지어 일회용 대포에 불과합니다. 사전 준비가 필요한 일격 승부 술식을 정확하게 준비해 두는─── ……미래시에 가까운 술식(코드)을? / 라이놀 : 조금 달라. 나는 미래를 계측하고 그게 필요로 하는 걸 보냈을 뿐이야. 아무래도 나는 그런 존재인가 보더라. / 시온 : ……. ……. / 라이놀 : 너는 AI가 아니던가? 아니, 그렇다고 해서 꼭 아니라고 할 순 없지. 자신의 나누기(분할사고)에 익숙하다면 조금은 느낄 수 있을 텐데. 얼굴이 똑같다고 해서 내용물까지 완전히 똑같을 거란 보장은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시온 : 그건 일회성이자 단단히 준비한 대술식. 그리 간단히 쏠 수 있을 것 같진 않지만…… 방심해선 안 된다는 점에는 동감입니다. 라이더의 마스터…… 저력을 헤아릴 수 없어졌죠. (더불어 그 남자는 자기만이 보이는 무언가가 있는 것도 같았지. 그건 대체……? 성배전쟁에서 싸워 나가는 걸 최우선시하는 게 아니라 다른 무언가의 해답을 찾으려는 듯한 분위기. 하지만 어떻든 간에 경계할 대상이란 건 변함이 없어. 그 자가 추구하는 그 해답이 우리에게 득이 될지 해가 될지를 알 수 없으니 말이야───) / 나는, 누구인가. 이름이라면 말할 수 있다. 라이놀 구시온. 직함이라면 달리 얼마든지 있다. AI 성배전쟁(시스템 그레일 워)의 참가자. 라이더의 마스터. 이송부(트랜스퍼)의 대표 AI…… 아아, 아니다, 아니다.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이 몸에 AI로서 프로그래밍된 사명, 행동이념 이외에도 무슨 거대한 방향성이 있다. 오히려 내 대부분은 거기에 지배당하고 있다 할 수 있다. 내 몸을 내면에서 움직이게 하는 것. 거짓 고동을 통해 그리 행동하라며 온몸을 누비는 열. 원래는 AI로서의 사명과 배팅하면 망설이고 고민할 수도 있겠는데, 어째선지 지금은 나아가라는 충동이 앞선다. 그건 알기 쉽게 말하자면 소원. 혹은 욕심이다. 아마 나라는 존재는 나눠져서 존재하는 것에 익숙했다. 즐겨 그랬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묘하게 부감적으로 나라는 존재를 보고 마는 것이리라. 주된 방향성을 가지는 것을 처음부터 규정받은 기능체. 나는 나 자신이 그런 존재임을 자각하고 있기에 의식적으로 그 안에 내 욕심을 끼워넣을 수 있다…… 그렇게 된다. 그 욕심이란? 소원이란? 그게 분명 나라는 존재를 나타내는 단어. 『미래』. 그렇다면 대답은 이렇게 된다. 나는 무언가로부터 나뉘어진 걸 수도 있겠다. 미래란 방향성을 품고 존재하는 『───』고…… / 라이놀 : 이봐 이봐 이봐. 이거 진짜냐.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야……? / 고장공 : ……. ……. / 라이놀 : 하하, 거기서 질문하지 않는 건 잘했어, 라이더! 나도 아직 설명할 생각이 안 들거든! 설명하는 건 확증을 얻고 나서지. 그 뒤에라면 지겹도록 설명해 주겠어…… 아니, 내가 이러면 너는 또박또박 다 듣나? 아아 아무래도 좋아! 이동하자, 이동! 다음 포인트야! / 라이놀 : 후후…… 하하하하! 역시 그렇구만! 엇나가 있어! 그렇다면 어떻게 된 거지? 애당초 이 세계가 원형인 것에도 의미가─── 그 운동은 이러기 위해서……? 아니, 열쇠는 『미래』야. 이걸 거듭함으로써 미래에 무엇이 일어나는가. 그래, 필요로 하는 걸 거야. 이 힘…… 원심력을…… / 고장공 : 마스터. 질문해도 되겠습니까. / 라이놀 : 크크, 그래, 질문해도 돼, 좋은 타이밍이야! 알았어, 알아낸 것 같아! 이 성배전쟁에 의해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아니, 어쩌면 애당초 이 성배전쟁은 그걸 목적으로─── / 불순물로 판단. 제거를 실행한다. / (파앙) / (퍼엉) / 라이놀 : ………………아? / 고장공 : 큭, 마스터!! / 고장공 : (───불찰! 기척을 전혀 못 느꼈어. 이만한 초원거리 저격이 있을 줄이야……!) / 라이놀 : 억…… 커, 흑……. / 고장공 : 마스터! / 라이놀 : 라이, 더. 적, 은── / 고장공 : 추격이 올 낌새나 기미는…… 없습니다. 아마 목적은 마스터의 암살…… / 라이놀 : 역할은 마쳤으니까 볼 장 다 봤다 이건가. / 고장공 : ……. ……. / 라이놀 : 빌어먹을. 당했어. 좋지 않은 사실을 깨달은, 모양이야. 마침내 다음 『미래』가 관측된 것 같았, 는데……. / 고장공 : 마스터. 죄송, 합니다. 저는─── / 라이놀 : 됐어, 됐어. 나야말로, 제대로 싸우게 해 주지 못 해서, 미안하다. 무인으로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았냐. 미래를 위해서, 더욱, 일을 시켜 주면 좋았겠는데…… / 고장공 : ……아닙니다. 당신께서는 이런 저를 이해해 주셨습니다. 아마 왜곡된 상태로 여기에 있는 저를. 당신께서는…… 저를 한낱 저로 다루며 영웅시하거나 백안시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를 저 이상의 존재로 두려워하지 않으셨지요. 지금 제 안에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따름입니다. / 라이놀 : ───하. 그런 거에 쫄고 있었냐? 너 같은 기생오래비를 겁내는 녀석은, 그 녀석이 주인 실격일, 뿐인 거 아니겠냐……. / 고장공 : ……. ……. / 라이놀 : 아니, 나도, 그렇지. 나는, 뒤로 이어질 걸, 보고 싶을 뿐이야. 그걸 위해선, 과거와 현재쯤은, 얼마든지 희생해도 된다…… 생각해. 나도 엿같은 마스터일 거야. 그러니, 마지막으로…… 발버둥쳐 볼까. 라이더. 그걸─── / (번쩍) / 고장공 : 이러면 되겠습니까? / 라이놀 : 그래. 소용없을 수도 있지만, 아무렴 어때. 그걸로 무슨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면─── 해야지. 그게, 나야. 아아…… 좋아. 슬슬 끝이야. 나한테는 없지만, 너한테는 아직 미래가 있을 수도 있어. 내 마스터권이 방치될 경우, 대신할 새 마스터가 생길 수도 있고…… 서번트를 두 기 부양할 수 있는 풍족한 다른 마스터가 있다면…… 그 녀석을 따르는 것도, 좋고…… / 고장공 : 작별입니다, 마스터.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겠으나, 저는 두 주군을 섬길 마음이 없습니다. 저를 한낱 도구로 다루어 주신 당신이라는 요행을 곱씹으며, 여기서 퇴거할 때까지의 시건이 흐르길 기다릴 뿐입니다. / ??? : 호오? 도구로 다루어지고 싶은가? 그거 요행이로군. / 고장공 : 뭣! 네놈, 캐스터의……! / 마키리 : 마지막 나라는 벌레 한 마리가 몰래 숨어 있던 걸 끝내 눈치채지 못 했구먼! 그야말로 발길 한 번에 짓밟힐 날벌레 같은 생명이었지만 하하하, 운이 좋아! 령주를 남긴 채 죽을 줄이야 마스터권도 그렇고 아주 배포가 커! 그리고 그 령주를 통해 명하노라! 라이더여, 내 벌레를 받아들이고 나 마키리 조르켄의 새로운 서번트로서 복종하라! / 고장공 : 윽…… 아아아아아악! / 마키리 : 어느 서번트가 암살했는지는 모르겠다만…… 즉시 회수견을 보내지 않아서 이렇게 사냥감을 가로채이는 게야. 어리석군, 어리석어. 크카…… 카카카카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카마 : 이건…… 형식은 『허수』. 그럼 저도 열 수 있겠네요. 이게 함정이더라도 이 이상 사태가 악화될 일은 없겠죠. 일단 포장(패키지)을 오픈할까요 / 이건…… 라이더의 가면……!? / 카마 : 그 형태로 압축된 무언가예요. 어머 추가 데이터가. (삐비빅) / 라이놀 : 아─. 막상 해 보니까 제법 쪽팔리는데, 이거. 뭐 됐어. 본체인 나는 이미 없지. 이건─── 이를 테면 다잉 메시지야. 내가 죽기 직전, 누군지 모를 녀석한테 당한 마지막 순간에 이 데이터를 새겼어. / …………! / 라이놀 : 이유는…… 그래. 나는 원래부터 미래를 계측하고 거기에 대비하는 게 취미였어. 그래서 이래저래 조사하다…… 대강 알아챘지. 미래의 이 세계는 통째로 『시스템』이 돼. 되려고 해. 자세한 것까진 몰라, 나는 딱히 미래를 예지하는 게 아니거든. 이것도 각 토지에 연결해 둔 포켓이 회전 뒤에 『바깥쪽』으로 튕겨 나가 있길래 추측한 거일 뿐이야. 참고로 종합총괄 AI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을 텐데, 1회전이 아니야. 아마 수만 회전은 했을걸. 하도 빨라서 1회전 정도로만 느껴질 뿐이야. 아무튼 나는 그만큼이나 회전시키는 이유가 뭔가 싶다가 결론을 내렸어. 그 시스템이 이용하는 건 개념적인 『회전』과 『원심력』이란 걸. 그게 뭘 의미하는지는 어쩌면 나보다 미래의 너희가 더 잘 알 수도 있겠는걸. 그리고─── 『끝나려는 순간의 나』는 이렇게 생각했지. 헛되게 할 바에는 나라는 힘도 미래에 남겨야 하리라고. 어디에 어떻게 쓸지는 몰라. 하지만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낫지. 그걸로 뭐가 바뀔 수도 있잖아. 그런 연유로 나는 허수 포켓을 써서 라이더의 보구에 연동시킨 나머지 라니먼트를 전부 여기에 수납해 뒀어. 내가 죽은 뒤에 세계가 또 회전할 가능성이 있으니까 짚어 둘 좌표는 여기밖에 없겠더라. 회전과 원심력의 영향을 가장 받지 않는 세계의 중심─── 이 교회란 위치에. 나는 미래로 이어지는 걸 보고 싶을 뿐이었지만, 아무래도 내가 직접 보지는 못 하는 모양이야. 그러니 맡길게. 비자금이야, 마음껏 써. 끊는다. / 라이놀 : ……아 잠깐, 나 말고 허수 포켓을 열 수 있는 녀석이 있던가? 뭐 아무렴 어때, 어떻게든 되겠지. (메시지 종료) / 카마 : 아아. 이건…… 그 마스터가 라이더의 보구로 거대 준마에게 대마술을 쐈을 때 그거군요. AI들로 하여금 활성화시킨 라니먼트의 잉여분 같은 건가요. / 잉여분 치곤 많은 것 같은데……! / 카마 : 죽기 직전에 남긴 선물이니까 그 외에도 많이 얹어 준 거겠죠. 아무튼─── 후후후. 운이 좋네요. 이걸 쓰면 가능할 것 같아요. 칼리를 멈출 수 있을 거예요. 완벽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랄까 그여자, 몸부터 치사하다고. 그런 주제에 처녀라니 레알 웃기지. 왜 엑스레이티드(Xrated,성인등급) 안한거냐고 항의할거야, 나라면」 - 2015년 시계탑의 내용

*49 「……그건가. 20살 지나도 교복으로 접대하는 가게란 녀석인가. 일본은 진짜로 하이기크(high geek)의 소굴이네. 아 안경은 벗지 말라고, 그대로도 충분해. 지쳤다고, 하다못해 말투만큼은 숙녀답게 있어달라고」「어라, 당신이 보기에, 내 내용물은 숙녀답지 않단 소리?」「어느 사교계에 스커트의 아래에서 열차포 소환해서 쏴갈기는 숙녀가 있냐고. 댁, 수법이 흡혈귀같아 지지 않았어? 여동생을 본받으라고 여동생을. 싸움 건다고 해도 도수공권으로 해 뒤탈도 없고 말야. 조금은 인간답게 하라고」- 2015년 시계탑의 내용

*50 아 그런가. 플라우로스 씨는 나랑 언니의 라스트 네임 밖에 기억하고 있질 않았었구나. 그래서 우리 둘한테 도착했다, 고. 그치만, 왜 그런 짓을? 애초에 이 레흐 우발이나 라이놀 그시온은 누구야? 그런 녀석, 나 만난 적도 없는데요」「만났었어. 미스터 플라우로스랑 처음 만났을 때, 너도 있었잖아」「응, 거기 랍스터 맛있었지」「그 때부터 나랑 너는, 그들에게 있어서 동포이며, 무관심이며, 배제해야할 적으로 기억된거야. 그는 그걸 입에 담지는 않았지만, 그렇기에 마지막의 마지막게 가서 우리들을 지명한거겠지. 적이지만 동시에 최대의 이해자로서」- 2015년 시계탑의 내용

*51 연구실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늠름한 여성의 목소리가 울린다. 목소리는 라이놀의 비서겸 시중의 것이다. 「진짜냐. 뒷문으로 몰래 돌아왔는데 어떻게 아는거냐고 너는. 그거냐, 감시카메라라도 있는거냐, 여기?」 『거기 냉장고가 열리면 제 책상에 있는 램프가 빛나는 구조입니다만, 뭔가』그건 머리 좋네, 라고 토해내고, 라이놀은 소파에 등부터 주저 앉았다. 「클레임 대응은 네놈의 일이잖냐. 뭘 위한 비서냔 얘기지. 알겠냐, 나는 잔다. 오늘이야말로 잔다. 이래저래 일주일……아니, 이주? 아니 기다려, 삼준가? 어쨌든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만족스럽게 자질 못했다고. 기적적으로 두시간의 빈 시간이 생겼으니까, 지금 정돈 꿈속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해달라고」『하아. 하지만, 오늘만큼은 저쪽도 진심으로 화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섭은 제가 한다고 쳐도, 적어도 얼굴 정도는 비추시는 편이 좋은게 아닐까요? 최저한의 성의로서』「납치한 애들을 노동력으로 삼은 놈들한테 보여줄 성의 따위 없다고. 됐어, 평소의 그거로 해둬. 선부 비서가 한 일입니다. 로 돌려두면 잘 넘어갈거라니까?」『그렇군요, 처음 들었습니다. 그럼 그 방향으로 대처하겠습니다. 제 단독행동이란 거라면, 관장이 옆에서 가로챈……아뇨, 획득한 예장은 제 관리하에 놓입니다만, 괜찮으십니까?』「됐어, 됐어. 필요한 건 벌써 보냈어. 남은 건 너한테 주지. 그럼 나는 잘테니까. 평소 시간에 일어날테니까, 그 타이밍에 차나 내달라고. 특기인 지옥 같은 파이도 같이」『알겠습니다. 천국처럼 달콤한 파이말이죠』 스피커에서 목소리가 단절된다.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52 『어서오십시오 관장. 오늘 아침도 아침에 돌아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바로, 광석과에서 청구서와 사죄요구가 도착해 있습니다. 지난 날, 관장이 파괴한 발굴설비에 대해서 해명을 요구한다, 라고』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53 목적지에 도착해, 철책 건너편, 넓은 정원 안에 늘어선 건물을 관찰한다. 아담한 개인주택을 상상했지만, 실제론 부지만으로도 200평 정도 되는 거대한 저택이었다. 일본인, 더불어 서민 출신인 나로선 작은 성처럼 느껴진다. 「공동연구자도 있겠지만, 이만한 공방을 갖출수 있었다면 대성공인데. 대체 왜, 그런―――」 (중략) 레흐는 이 저택에 재적되어있는 연구자다. 남성. 독일 국적. 아리아계. 훌쩍 큰 키를 고양이처럼 굽혀, 어지러진 실내를 사뭇 좁다는 듯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다. 지금와선 연구벌레, 연구동에서 한걸음도 나오지 않는 체어맨이라 야유당하는 그지만, 과거 20살에 마술사계제의 제위(페스)에 도달했던 신동으로서 각광을 받던 시기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제위를 얻고 난 이후 20년, 레흐는 스스로 11과(로크스로트)에 틀어박혀, 이후 조용히 자신의 책무를 다해왔다. 『관장, 오늘 아침도 구획장에게서 권유가. 상담할 일이 있으니 부디 얼굴을 비춰주셨으면 한다, 고 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연구실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낭랑히 여성의 목소리가 울린다. 목소리는 레흐의 비서 겸 시중의 것이다. 레흐는 신경질적으로 얼굴을 치켜들고, 성실하게도 스피커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어쩌고고 뭐고 노 타임이라고 노릿지 군! 밖에서 오는 용건은 전부다 거절해줘. 나는 그렇게 한가하지 않아. 사적으로 쓸 수 있는 시간은 그 달 마지막 날, 저녁부터 잠들기 전까지 4시간 뿐이라고 몇번을 말해야 알아 듣는건가!?」『하아. 그렇지만, 이번엔 학원장도 오신다고 하는, 굉장히 명예로운』「알게 뭐야, 네 맛없는 파이라도 들려서 돌려보내! 애초에 학원장 따위 입학식에도 얼굴을 안비추는 도시전설 아니냐! 난 말이야, 극에 달한 방임주의가 맘에 들어서 시계탑에 온거라고! 근데 매년 매년 아무래도 좋을 인간 관계만 늘어난다니, 그거야말로 말이 다르잖아!」『동감합니다만, 인생이란 그런 법이므로 슬슬 이해해 주시길』「그건 제대로 된 인간의 얘기겠지! 세상에서 따돌려지고 있는 내가, 왜 그런 세상과 어울려야 하냐고! 됐으니까 거절해줘. 그리고 가급적 나한테 간섭하지마! 적어도 오늘 하루, 앞으로 10시간 정도는 절대로!」『알겠습니다. 구획장에겐 그렇게 전하겠습니다』스피커에서 목소리가 끊겼다.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54 「…… 그렇구나. 진짜로 그렇다면 부외자인 우리들이 불평할 순 없겠지만. 응? 그침나 편지엔 "이미 죽어있다"라고 써있었잖아. 그건?」「그쪽은 정말로 자살이겠지. 이것처럼 과거와 미래는 자멸했지만, 지금까지 둘을 사이에 두고 살아온 중개인이며, 제일 처음 "이미 죽어있던" 누군가는 확실히 있었던거야. 」「---그래 "현재"다! 요컨데 세번째 플라우로스 씨가 있었단 소리네!」「그런거지. 뭣보다 과거와 미래로 나눠진 인격이잖아. 그렇다면 현재를 담당하는 인격이 있는 건 당연해. 처음부터 그랬던건지, 연구 도중에 그렇게 된건진 불명이지만, 미스터 플라우로스는 과거 현재 미래의 카테고리로 자신의 인격을 나눴다. 과거는 미래를 무시하고, 미래는 과거를 부정해왔다. 그런 정반대인 둘이 잘 해올 수 있던건 중개하는 "현재"가 있었기에. 하지만 그는 자살했다. 스스로 인격을 닫고 몸을 둘에게 나눴다. 그게 과거와 미래를 죽이는 결말이 될거라고 이해한 뒤에, 제일 처음 스스로 목숨을 끊은거야. ……뭐, 남은 의문은 "현재"씨가 왜 자살할 수 있었던 걸까 하는 것 뿐. 이것만큼은 아무리 생각해도 짐작도 안돼. 너는 어떻게 생각해?」 「……그렇네. 자살이라고 한다면, 세상을 비관해서, 라는게 설득력 있으려나. 현재의 플라우로스 씨는 중개인이라는 이방에서, 미래과 과거의 극점을 알 수 밖에 없었던거잖아? 그렇담 그곳엔 더 이상 희망 따위 없어. 과거와 미래의 둘은 그나마 낫지. 그럴게 한쪽밖에 보질 않았잖아. 하지만 현재(그)는 양쪽의 결말을 알아버렸어. 그게 바꿀 수 없는 절망이라고 누구보다도 이해해 버렸어. 그 중책에 견디지 못하고 자살해 버렸다……라던지?」 - 2015년의 시계탑의 내용

*55 데이비트 : 썩어도 『이성의 신』이군. 내 뒤에 있는 자들의 정체를 이해하다니. 아니, 너는 원래부터 총명했지. 올가마리. 전 소장이 유독 유능했을 뿐이다. 무능한 자가 칼데아를 운영할 수 있을 리 없지. 그 젊은 나이에 칼데아를 총괄하던 사실이 네 재능을 증명하고 있었다. 그걸 너 본인이 못 믿었기에 주위와 불화가 일어난 거다. 더불어 레프 라이놀의 심적 조작. 그 자는 너를 의존적으로 만들어 다른 인간에게 벽을 치게 했다. 그 시점에서 게티아의 술수, 마신주의 계획은 완벽했다만…… 그 중에서도 특히 기적의 수라 할 수 있는 건 레프 라이놀이 네게 품던 감정이지. 그게 없었다면 우리에게 역전할 길은 없었다. 마술왕 솔로몬. 아니, 마신왕 게티아. 그 자는 그때 인리를 소각했으나 이와 동시에 인리의 파수꾼을 만든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 このWikiのTOPへ
  • 全ページ一覧
  • アットウィキTOP
  • 利用規約
  • プライバシーポリシー

2019 AtWiki,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