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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흐 보조페이지1

타입문 백과

고흐 보조페이지1

最終更新:2024年12月05日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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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하우스 크래프터즈 이벤트에서 주역으로 나온다. 고흐 관련으로 공을 들인 이벤트로, 고흐의 두 번재 막간의 이야기는 이것의 프리퀄이었다.
어쌔신(오사카베히메)가 존경하는 금손님인 포리너(반 고흐)와 친목질하기 위한 포섭으로 고흐를 게임 씹덕으로 만들기 위해 몇 번이고 PPT까지 만들어 가며 츄라이 츄라이를 계속했다. 하지만 고흐는 아날로그파에 감상 전문이라 무리였다.(*1) 아쳐(토모에 고젠)과 문 캔서(지나코 카리기리)가 오사카베의 추천작은 너무 매니악하다며 뉴비용 명작 게임을 추려 줬다. 고흐는 일단 손을 대 보기로 하곤 첫 번째로 아르토리아 크래프트(2023년 수영복 이벤트 때 칼데아 게임부가 출품한 작품이다)를 해 보기로 한다.(*2)(*3) 이틀 후, 고흐는 철야로 아르토리아 크래프트를 한 끝에 영기변환을 이루어 랜서(반 고흐 - 마이너)가 되어 버렸다.(*4)

한편 언제나처럼 미소특이점이 발생했는데 장소는 미국 서해안 상공이고 직경 100M 20면체의 구조물이 관측되었다. 신비에 의한 초고밀도를 이루어 내부에 뭐가 있는 지 모를 이 구조물은 그냥 평소처럼 성배 회수에 의한 특이점 소거를 하면 잔해가 지면에 추락해 현실에까지 잔존될 것이 우려되었고 일단 레이시프트해서 성립과정과 해체방법을 찾기로 한다.(*5) 레이시프트 적성을 가진 서번트가 마땅치 않았는데 왠지 영기변환한 고흐가 딱 맞았다. 저게 광부로서 쾌활해진 건지 예술가로서 조증이라도 발현한 건지 판단이 안 되어 일단 모셔가기는 하되 주의를 하기로 한다.(*6) 출발하기 전 버서커(아스테리오스)가 고흐에게 뭔가 넘긴다.(*7)

레이시프트하니 100년 전 쯤의 알 수 없는 장소였다. 고흐의 허수미술의 응용으로 밝힐 것을 만들고 칼데아와 통신을 이어 살펴보니 뭔가 폭발해 유령이 엄청나게 발생했다. 영기변환을 일으켜 생긴 농화로 인해 고흐가 개그를 하면 그것에 반응해서 폭발이 일어나는 것으로 짐작되었다.(*8) 정신없이 쫓기고 복도를 돌아다니다 아쳐(투탕카멘)을 발견한다.(*9) 성배에 불린 떠돌이 서번트였던 투탕카멘은 남 모르게 세상을 구하는 칼데아의 성질이 남 일 같지 않다며 가계약해 협력해 준다. 한편 랜서(반 고흐 - 마이너)가 마력 소모를 먹은 것의 섭취로 대체하는 상태가 되었고 진명개방을 연속으로 하자 아사 직전에 몰린다. 투탕카멘이 무언가를 사용해 먹을 걸 대접해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10) 좀 전부터 일어난 폭발은 고흐의 개그에 투탕카멘이 웃어버리자 아쳐 클래스로 소환되어 생긴 불완전한 영기가 마력을 누출해 대폭발로 이어진 거라 한다. 이를 막기 위해 투탕카멘이 고흐의 스킬 제어와 본인의 청각 제어를 병행하는 마술식을 제공하였고 잘 통해서 가계약한다.(*11) 투탕카멘은 자신은 파라오가 아닌 동료이므로 편하게 불러 달라 해 투탕이라 부르기로 한다.(*12) 그 외에도 유능한 아쳐(투탕카멘)은 언젠가 만날 현대인에게 제공할 생각이었다며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고, 고흐의 기아를 막기 위해 자신의 공간에서 사령의 찌꺼기를 마력으로 삼아 농작을 하고 마술로 식량을 만든다.(*13)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투탕카멘이 넘긴 정보를 정리하는 동안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가 관제를 대신 하는데 이 장소는 증축 자체가 목적이 된 미국의 저택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이였다.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한 번 언급된 그 윈체스터 부인이 일생에 걸쳐 만든 중측에 중축을 거듭한 저택인데 시계탑에서는 당시 그 곳이 심령 스팟이 되자 조사원을 파견했고 신비와는 일체 관련 없는 그저 기묘할 뿐인 건물임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 특이점의 영장건축은 딱 소문대로 유령이 출몰하는 이상한 공간이 되었다. 이 건물이 전설대로 무한정 중측되는 경우가 인류사의 분기이자 특이점의 성립 요건이 아닌가 한다. 다빈치는 처음부터 이 곳이 미스터리 하우스인지 알았지만 틀릴 가능성이 있고, 선입견이 생길까봐 언급하지 않았다 한다.(*14)

한편 투탕카멘이 건물 곳곳에 A.C.L이라는 각인과 낙서가 621개 있는 걸 발견했는데 다빈치의 자료 정리에 따르면 이 특이점은 적힌 글귀가 제약이나 저주로서 고스란히 힘을 가진다 한다. 고흐에게 마력을 기아로 대체하는 성질이 생긴 것도 고흐가 개그를 적은 메모 때문이었다. 특이점의 주인 외에 이걸 다루는 건 무리로 보여 더 이상의 문자 쓰기를 금지한다.(*15) 특이점의 임시 호칭을 A.C.L에서 딴 이름 없음 단서 없음 현장(어노말리스 클루리스 로커스)으로 짓는다. 2세는 특이점을 해결하기 위해 항상 강조하던 와이더닛을 찾으라 한다.(*16)

본격적으로 분석하길, 신비에 의해 이론 상 용량 한계가 없어진 이 공간은 일곱 영역으로 구성되어 그 절묘한 중첩 상태로 용량을 위장했다. 각 영역에는 서번트가 있고 성배전쟁과 비슷한 의식이 벌어지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사실상 무한정인 공간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다른 영역을 향하는 건 무리였고, 지형파괴 보구 카페 테라스 베이 나프트에 아쳐(투탕카멘)의 마술을 겹쳐 대계공격 개념을 부여해 특이점의 막힌 부분을 부분 파괴하는 식으로 나아가기로 한다. 거기에 고흐가 아사 개념이 부여되어 먹기 위한 재료를 재배하고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지라 결과적으로 특이점의 공략법은 게임 아르토리아 크래프트의 플레이랑 똑같아졌다. (*17)

영역의 룰에 대해서. 특이점의 영역을 지배하는 자들을 빌더라 한다. 제층전쟁이란 걸 하는데 특이점의 증축량과 규모를 겨루는 대결로 가장 넓고 멋진 증축을 거둔 자가 승리한다. 룰 상 결투를 벌여 패배한 빌더는 승리한 빌더의 부하가 되나 의도적으로 소환된 빌더들은 영기가 심각하게 깎여 있어 서로 다툴 생각은 안 하고 평화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특이점의 질량이 무한정 늘어나는 건 빌더들이 끝없이 증축하기 때문이었다. 그런 와중에 증축에 관심 없으며 영기가 온전한 칼데아 측이 와서 빌더들을 하나하나 물리적으로 때려부숴 가두고 심문한다. 한편 제층전쟁의 우승자에겐 성배가 아닌, 깎인 영기를 회복시킬 정도의 프로메테우스의 종화가 주어진다 한다.(*18)

일곱 영역에 증축에 대해서.
→ 랜서(나타)는 자신의 도원향을 만들고 있었다. 어쩐지 켄타우로스만 가득한 이 곳은 물리적으로 때려부숴졌다.(*19)
→ 랜서(브리토마트)는 무기고와 훈련장을 재현하고 있었는데 왠지 모여든 영들이 발화했고 화재 때문에 갑옷 속에서 쪄죽어가고 있어 구해준다.(*20)
→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공공회장(포룸 율리우스)를 제작중이었다. 동시에 찾아오는 자들을 언변으로 물리쳐 왔는데 물리적으로 때려부숴진다.(*21)
→ 어벤저(오다 노부나가)는 이왕 현대 지식 받은 거 현대 일본을 넘은 미래의 사이버틱한 역을 제작했다. 본래는 당세 일본풍으로 하려했는데 현장에서 얻은 영감으로 요란하게 만드니 미래처럼 변했다. 제멋대로의 성격 때문에 협력하기 싫다고 해서 물리적으로 때러부숴진다.(*22)
→ 라이더(만드리카르도)는 우승해 봐야 자기가 원하는 걸 못 얻는다며 최저한의 의리로 음침한 성당을 만들고 있었다. 인리 어쩌구를 듣고 바로 투항하려 했는데 음습한 성격 때문에 사령이 깃들어 날뛰게 되어 물리적으로 때려부숴진다.(*23)
→ 아쳐(이슈타르)는 보물신전을 만들고 있었다. 흑막의 공범으로 보이긴 한데 마지못해 하고 있었으며 인리 측이 오니 튀었다.(*24)
→ 버서커(폴 버니언)은 참가자들 중 빌더를 가장 즐기고 있었으며 대도시를 건축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 곳 특성 상 건물에 사령들이 깃들어서 유령저택을 만들어 버리는지라 상황이 악화되어 갔다. 버니언은 도시 건축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기에 건물이 만들어질 때 마다 고흐가 부수기로 한다.(*25)

튀어버린 이슈타르를 제외한 전 빌더가 모이자 아쳐(투탕카멘)이 심문하는데 누구도 제계전쟁의 주모자가 누군지 이야기하지 않았다. 노골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태도을 숨기지 않는 것이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는 태도인지라 뭔가 신비가 관여한 거 아닌가 한다.(*26) 일전에 밝혀진 글귀가 힘을 가진다는 것에 착안해 뒤져보니 서번트의 영기를 되도록 약하게 만들고 동량(갱어)의 정보를 일체 발설하지 말 것이라는 글귀를 찾았다.(*27) 잡힌 빌더들을 모셔 왔는데 제3자인 칼데아가 전부 격파한 결과 당초의 룰과 많이 벗어나버려 다들 앞으로 어찌 할 지 의견이 제각각이 되었다.(*28)

갑자기 특이점이 흔들리고 에너미가 왕창 튀어나왔다. 조사해 보니 이 특이점은 증축을 멈추면 붕괴하는 구조였다. 죽기 싫으면 끝없이 증축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빌더들은 증축을 다시 시작하지 않았다. 이에 빌더들은 설계자일 뿐 직접적인 건축 능력이 없고 다시 증축을 진행하려면 사령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추측이 나왔다. 그래서 랜서(반 고흐 - 마이너)의 보구 카페 테라스 베이 나프트의 기능 중 하나인 남의 요청대로 건축해 주는 면모를 사용해 빌더들이 만들던 건물을 다시 돌려줬다. 급한 대로 붕괴를 막았고, 이제부터는 증축과 함께 해체 방법도 찾아보기로 한다.(*29) 한편 사령이란 숫자가 모여도 잘 해봐야 폴터 가이스트나 일으키지 증축을 할 늘력이 있을 리가 만무한지라 빌더들이 직접 증축이 가능한데 사령의 힘을 빌려야 한다고 구라 친 것이 아니냐 한다. 거짓말을 하는 것이 일전의 글귀의 제약 때문이라면, 본 사태의 흑막이라 할 수 있는 동량이 빌더들 중에 숨어 있다는 소리가 되었다.(*30)

다시 작업을 시작하는데 동량이 해야 하는 증축이 멈춰버린지라 고흐가 발판을 만들고 칼데아 쪽에서 분석해서 만든 증축 사이트를 이용해 빌더들이 건축을 해 붕괴를 멈추는 식으로 진행한다. 아쳐(투탕카멘)은 네 가지 사역마를 소환했다. '장군'이 비어버린 아쳐(이슈타르)의 자리를 대체하고 '신부'가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따르며 '술사'는 고흐를 따르며 보구에 대계속성을 유지시키고, '왕모'가 단독행동으로 조사를 한다.(*31) 라이더(오지만디아스)가 끼어드는데 아르토리아 크래프트의 제작자가 오지만디아스인지라 랜서(반 고흐 - 마이너)에게 게임 업데이트 해 뒀다 한다.(*32)

칼데아와 함께 하는 일곱 영역 증축에 대해서.
→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다시 증축한 곳에는 시대 상 카이사르 생전에 있을 리 없는 콜로세움도 지어져 있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사령들이 왕창 몰려와 칼데아애서 토벌하게 된다.(*33)
→ 랜서(브리토마트)네 시설은 겨우 다시 지어 놨다니 다시 화재가 일어나려 해서 잡는다. 영기가 깎여 창을 못 쥐는 브리토마트가 두려워하자 고흐가 성채를 성주로서 지키는 것을 무훈으로 생각하라며 곤경을 뛰어넘으라 한다. 따라다니던 '신부'의 사역마는 그걸 보고 투탕카멘으로서 인생 경험을 쌓기로 한다.(*34)
→ 아쳐(이슈타르)가 버리고 간 증축지는 아쳐(투탕카멘)이 맡았는데 네페르 할 이미이 네첼우가 사령 무리 때문에 최대 경계 상태로 가공 중이라 칼데아 측도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사령을 퇴치하는 것으로 경계도를 낮추고 그 사이에 고흐가 증축을 해내서 해결한다. 이전에 라이더(오지만디아스)에게 빌린 설계도를 그대로 재현해 그의 옥좌가 나타났다던가 했다.(*35)
→ 랜서(나타)는 후딱 끝내고 영기퇴거하자는 형태로 행동방침이 바뀐지라 연구소를 짓고 태을진인의 기술의 역해석을 통해 존나 쌘 거대 나타 나저 원으로 변한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사령이 섞이면서 컨트롤 불능 상태가 되어 도로묵이 된다. 대신 괴물같은 상태를 부숴서 내부의 나타 코어를 탈출시켜주니 왠지 그 과정에서 영기가 복구되어 나타는 전투가 가능해졌다.(*36)
→ 라이더(만드리카르도)는 버서커(폴 버니언)의 캠프장이 어쩌구 하는 이야기를 듣고 밝은 장소를 만들면 자신의 음침함을 해소할 수 있을 거 같아 대자연의 캠프장을 증축했다. 칼데아의 만드리카르도보다 더 끙끙거리는 와중에 고흐가 자연을 그리고 싶다며 날뛰거나 한다. 그렇게 그려진 작품은 그냥 아싸인 만드리카르도는 범접할 수 없는 깊고 어두운 어둠과 통찰, 갈등, 달관을 거친 색채였다.(*37)
→ 어벤저(오다 노부나가)는 이 특이점의 개변 입력 상한이 초당 약 2만임을 이용해, 그 이상을 입력해 버그를 일으키겠다며 대성배의 레플리카를 증축한 후 파순변생 삼천대천천마왕으로 부쉈다. 다만 극적인 변화는 없었고 적만 잔뜩 몰려왔다.(*38)
→ 버서커(폴 버니언)은 지금 자신이 영기가 약화되어 나무 하나도 제대로 못 배는 상태임을 깨닿곤 슬럼프에 빠졌다. 나무를 못 베면 최강이란 환상을 잃고 어른이 되어 즐거움이나 꿈을 잃을까 무서웠다 한다. 그래서 제대로 된 작품을 제시하지 못 했다. 칼데아 측이 힘을 보태서 거목을 배게 해 줬다. 그러자 다시 작품을 구상하는데 왠지 증축된 결과물이 체이테피라미드히메지성이었다.(*39)

광부가 된 랜서(반 고흐 - 마이너)는 포리너로 불렸을 때 상실했던 고흐의 기억을 다 떠올렸다. 거기에 라이더(네모)가 밥을 준다면 누구나 상관없다는 건 존엄적으로 문제 있냐는 말을 듣고 밥을 주는 아쳐(투탕카멘)의 밭에서 노동을 한다. 먹고 일하고 개그하고 웃고를 반복하는 게 좋긴 한데 영령씩이나 되서 이래도 되냐 하자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이대로 있어도 되는가는 누구나 품은 무거운 고민이니 다 같이 품고 가자 한다. 이에 왈칵하다 감사하다 한다.(*40) 왠지 폭발형 에너미들이 감당 불능 성태로 몰려와서 수직 갱을 파고 들어갔다가 갇혀버린다던가 한다.(*41)

한동안 고흐는 비중이 없고 수수께끼 풀이가 진행된다.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흑막임이 밝혀지고(*42) 거기에 이어서 더 깊은 흑막인 다이달로스가 있음이 밝혀지고(*43) 그것마저 어떻게 해결을 봐 다이달로스의 소원인 아들 이카로스를 다시 날게 해 주는 것을 칼데아의 힘으로 이루어주기로 해서 특이점 해체가 되나 싶었는데 시스템이 명령을 무시하고 예정대로 계획을 진행한다.(*44) 너가 책임이나 난 모르니 니놈이 배신자니 니들이 먼저 배신했니 떠드는 사이 암소 성배는 완성되어갔다. 그리고 다이달로스보다 더 위의 흑막이 있음이 밝혀진다. 이걸 어떻게든 밝혀야 했다.(*45)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에 따르면 ,지금까지 본 다이달로스의 기억을 보면 아쳐(이슈타르)는 두 명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말을 하는 기관을 버린 다이달로스가 글귀를 사용할 리 없고, 문자와 말에 유독 집착하는 또 다른 자가 특이점을 만들었을 거라 한다. 이 특이점에 그리스 계 서번트가 철저하게 배제된 건 그렇게 글귀로 제약을 건 것으로 다이달로스에 대항할 수 있는 세이버(테세우스)나 버서커(아스테리오스)가 레이시프트하는 걸 막으려 한 것이다. 즉 진짜 흑막은 칼데아에 대해 아주 잘 아는 자였다. 제계전쟁, A.C.L.,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과 대미궁(라비린스)의 조응. 숨겨진 크레타 섬의 심볼. 여러 명 있는 흑막 등은 정보 유도용 공작으로 칼데아가 거기 시간을 쓰도록 유도하고 그 틈에 도주하려 했다.(*46)
문제는 이 흑막, 통칭 '너'가 누구인지 특정이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근현대인, 정보에 대한 높은 감도, 글귀를 중시, 마술사는 아님, 신비에 대해 그럭저럭 암 정도의 추론이 나왔지만 거기까지였다.(*47) 지금까지 통신에서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미묘하게 뭔가 시원치 않게 말하던 건 흑막이 있음은 파악했지만 그게 누군지 알 수 없어서 말을 아낀 것이었다.(*48) 그래서 일단 방금 말한 걸 글로 기록했다. 그 '너'를 나타내는 글귀가 발견되지 않았던 건 그 흑막이 자신이 글귀로 새겨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여기에 없다로 억지 해석하여 모습을 감춘 것이었다. 무엇이 되었건 '너'의 수법과 사고를 조금이라도 글로 새기면 은형이 약호될 거라는 논리였다. 그 말대로 바로 근처에 있던 흑막의 실루엣이 보였으나 물리 간섭도 안 되고 정체의 판별도 불가능했다. 은형을 완전히 지우려면 흑막의 이름을 글로 적어야 했다.(*49) 성배가 출현해 흑막이 도망가기 약 30초를 남기고 뭔가 관련이 있어 보이는 이름은 죄다 적어봤지만 안 통했다. 답답해하던 랜서(반 고흐 - 마이너)가 우연히 빌럼을 말하고 그걸 적자 흑막이 정지했다. 그제서야 흑막의 정체를 알게 된 고흐가 그 이름, 테오를 부르자 정체를 드러낸다.(*50)

테오에 대해서. 사람을 해치는 데 거리낌이 없는 눈을 가진, 겉보기엔 멀쩡하지만 실은 버서커로 소환되어 전혀 말이 안 통하는 상태였다. 그가 원하는 건 성배를 사용해 빈센트 반 고흐의 모든 작품을 세상에서 말소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이루어지면 영령 클리티에=반 고흐는 세상에서 사라진다. 어째서 그걸 원하는가에 대해서는 이것 저것 말하는데(요약하면 저 놈인지 년인지 모를 형은 인류의 위협 아니냐. 인리를 위해 죽여라.) 자신의 말을 안 들어주면 파시파에의 암소를 낙하시켜 다 죽이겠다 하고, 교섭에 응한다면 다이달로스와 빌더, 성배의 리소스를 모두 넘기겠다 한다.(*51)

환령인 테오를 경계하며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 하자 테오는 자기 뒷배를 꺼낸다. 그건 칼데아에 소환왼 아폴론으로 아쳐(파리스) 몰래 테오를 돕고 있었다. 의사적 크레타 섬이 된 라비린스에서 아폴론은 신격을 확립했다. 그걸 위해 테오는 신비를 배우고 아폴론을 섬겼다. 아폴로이 협력한 건 클리티에를 처분하기 위해서라 주장한다. 고흐 안의 클리티에가 기억을 다 수복했을 테니 현대는 인간에게 양보하라 한다. 테오는 반 고흐 = 클리티에를 어디까지나 고흐로 대하겠다는 것을 아폴론에게 약속을 받았다며 면도칼을 내주곤 자해하라 한다. 고흐가 이번 일은 자신이 테오를 배신했고, 클리티에의 면모가 아폴론을 등친 것에 대한 벌이라 인식하고 자해하려 하차 아쳐(투탕카멘)이 죽은 자가 차안에 손을 뻣어 해를 끼치는 건 용납할 수 없다며 그걸 막는다. 칼데아 측도 그런 걸 바라지 않았기에 령주로 투탕카멘을 지원한다. 그러자 아폴론은 테오와 합체해 복합환령 테오=아폴론이 된다. 죽음과 역병을 다루는 측면을 통해 사령을 강화해서 불러내 일행을 공격해 온다.(*52)

전투는 령주에 의해 죽음을 지배하는 힘을 구사하게 되어 개념적인 우위성을 얻은 투탕카멘 쪽이 우세했고 테오와 아폴론이 도로 분리된다. 아폴론은 이제 그만 하자 하고 아쳐(투탕카멘)은 칼데아로 따라가기로 하는 등 수습되려는 찰나 테오가 글귀를 힘으로 삼는 특이점의 특성을 이용해 미리 준비한 보험계약을 발동한다. 조항 단 한 번씩 발동 가능한데 2조 속박을 이용해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인질로 잡는다. 아폴론이 이제 승부 났으니 그만 하라 하자 3조 호원자의 일신상 사유로 인한 패배는 후원자가 보상한다를 발동시킨다. 테오 기준으로 패배는 그의 사망이기에 그 전에 승부를 끝내려 한 아폴론은 자신의 힘을 빼앗겨 버린다.(*53)

테오는 투탕카멘을 본 후로 계속 그의 몸을 노리고 있었다. 글귀에 의한 진명 빼앗기로 투탕카멘의 영기를 손에 넣고 태양의 힘을 채현하는 파라오의 몸에 아폴론의 힘과 자기 자신까지 깃들이는 것으로 영기재림에 성공한다. 실패하면 신성의 폭주로 좆되지만 해낸다. 이를 투탕카멘의 IF, 요절하지 않고 건강한 육체를 지닌 통팅 테오=투탕카멘이었다.(*54) 형태를 유지하기 위한 마력원으로 성배를 손에 넣으려 하자 빌더들이 각자 글귀의 법칙을 이용하거나 무리하거나 두려워하던 영역에 손을 내밀거나 해서 전투능력을 일시적으로 되찾곤 막아선다. 어디까지나 임시 땜빵이라 오래 버티지 못 했지만 그 사이 다이달로스가 예정대로 테오가 성배를 얻으면 자기도 팽할 것임을 알아치리곤 지면을 파괴한다. 성배와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추락한다.(*55) 추락한 지하는 통신이 안 되고 영장건축하고 분위기가 달랐다. 포식을 면한 작은 사령들이 돌아다녔다. 그리고 거기서 다이달로스가 변덕으로 분리해 놓은 이런 저런 기억을 볼 수 있었다.(*56)

환령으로 활동하는 테오의 정체는 포리너(반 고흐)가 성립했을 때 만들어진 부속물이었다. 고흐가 동작 불량이 되었을 때 고흐를 부르는 것으로 저쪽으로 되돌리는 안전장치다. 그래서 자아도 지능도 없었고 소동 끝에 고흐가 외신의 간섭에서 벗어나 칼데아에 소환되어 버리자 죽었어야 했다. 하지만 칼데아의 아폴론이 이 부속물의 바이러스 같은 특성의 흥미를 느끼더니 테오를 고흐에게서 분리하고 속박하는 것들을 치운 후 방치했다. 지성이 복구되기 시작한 테오는 자신이 버서커임을 깨달았다. 이는 테오의 인생이 포리너(반 고흐)를 증오했다는 것으로 해석되었기 때문이다. 그것 외에는 이야기의 세부가 없어 테오가 알아서 소멸을 피하기 위해 존재이유를 생각해야 했는데 거기서 테오가 떠올린 건 고흐가 자신과의 계약을 어긴 것이었다.(*57)

최저한의 힘을 얻기 위해 아폴론의 시련들을 견뎌대는 대가로 영기를 개조받았다. 그가 상인이기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이유였다. 이후 포리너(반 고흐)의 영기에 숨어 칼데아를 조사했다. 정면에서 적대하는 건 상책이 아니라 판단하고 칼데아에서 사고가 터질 때 마다 리소스를 슬쩍했다. 리소스를 모아 놓은 시뮬레이터 공간을 포리너(반 고흐)에게 들킨 시점에서 한계가 왔음을 실감하고, 빠듯하게 성배를 부를까 말까 한 수준의 리소스를 꺼내 이걸 밑천 삼아 불리기로 했다. 글귀가 힘을 지니는 아주 작은 특이점을 만들고 소지한 후, 칼데아의 모 후원자가 칼데아 내에 장소를 제공해서 거점으로 삼았다. 이 때 그 신성의 말에 따라 다이달로스를 소환했다. 그는 유능하지만 괴팍하고 말이 안 통하고 내통자 에피소드까지 갖고 있어 결과적으로 실수였다 판단한다. 그래서 최종 단계에서 배신당하기 전에 먼저 도주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을 만든다는 방침이 잡히자 미국 현지에 특이점을 설치한 후 증축을 시작했다. 특이점 내부가 잡탕이 된 건 테오가 버서커라 만용을 부린 것이었다. 하여간 글귀에 의지해 증축, 라비린스와 결합, 심볼 설치, 그리스 영령을 비롯한 계획에 방해될 자들의 배제, 보험계약의 설계, 다이달로스의 특이점 해체 스위치의 조작 등을 준비했다.(*58)
타입문 세계관에서 고흐는 테오와 계약했다. 고흐가 매달 최소 150프랑의 보수를 받으며 받은 그림의 소유권을 전부 테오에게 넘기는 것이다. 대외적으론 고흐가 죽을 때 까지 팔린 그림은 단 한 점 뿐이라 알려져 있지만 이 쪽 고흐는 무능한 형으로 인식되기 싫었고 유능한 동생의 용돈을 타 먹어 연명하기도 싫어 자신을 테오의 전속 화가로 계약해 모든 작품을 테오에게 판 것으로 취급한 것이다. 하지만 고흐는 그 결과 자신의 그림이 대중, 화단에게 이해받을 수 없게 되었다며 신화를 만들기로 하고 자살했다. 그 결과 고흐는 신화가 되었고 테오 입장에서는 진정한 고용주인 자기 뜻에 반해 멋대로 신화를 퍼뜨리고 사후 신화를 누리는 것에 극렬하게 화를 냈다...... 는 것이 미궁에 남은 기억과 그것을 본 랜서(반 고흐 - 마이너)의 결론이었다.(*59)

하지만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보기엔 테오는 그저 화낼 이유를 찾아서 화낸 것 처럼 느껴졌다. 이에 아쳐(투탕카멘)은 저 형제들은 직접 대화를 하게 해야 한다 한다.(*60) 투탕카멘은 일전 고흐가 아사를 면하기 위해 먹어치울 적 슬쩍 자신의 심장을 삼키게 했다. 그의 성질이 죽은 자(오시리스)라서 단시간이라면 이 상태로 살아 있을 수 있었고 고흐와 주인공을 고흐의 내면에 있는 별이 빛나는 밤인 밤의 카페 테라스 같은 공간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이 심장의 정체가 투탕카멘의 숨겨진 보구 이바이야 웬투 네베데트 게레크였다. 성배에 미치지는 못 하지만 특히 소환에 특화된 과분한 신비를 발휘한다. 신령마저 소환 가능한 이것을 투탕카멘은 자신이 소멸하기 전 고흐에게 사용해 달라 한다. 심장을 사용하는 건 죄라 할 수 있지만, 그렇게 죄를 지어 가며 살아남은 게 칼데아의 마스터라 하며 그렇기에 그를 살려야 하고, 주인공이 말한 대로 고흐는 스스로 빛날 수 있는 자이자 죄와 따스함을 알고 있는 존재이니 이 힘으로 테오를 멈추고 주인공을 구하라 한다.(*61)
고민 끝에 이에 응해 투탕카멘과 작별하고 심장을 쓴 고흐가 불러낸 건 테오에게 뒷통수 쳐맞은 아폴론이었다. 고흐는 클리티에로서 죄를 마주하기로 한다. 더 이상 아폴론을 바라보지 않고 정체성을 바꿔 반신의 면모를 버리고 인간으로서 죄를 품고 어둠 속에서 빛을 찾겠다 한다. 아폴론은 어파치 클리티에는 또 잘못을 저지를 것 같기도 하다며 신을 바로 뒤에 등진 채로 살겠다는 불손한 신앙을 수리해 준다. 그 결과 고흐의 영기는 변화했다.(*62)

다시 상부로 귀환하자 그 곳은 테오의 공간이었다. 즉 특이점에서 가장 먼저 성립된 공간이니 이 곳을 제어하는 글귀는 이 방에 있을 터였다. 서랍을 뒤지기 전 도착한 테오=투탕카멘은 막 다이달로스를 무력화시킨 참이었다.(*63) 고흐는 령주의 힘과 누군가의 도움을 빌려 밤의 카페 테라스의 심상풍경을 만들었다. 밤의 공간이 태양 상대론 딱이라는 논조였다.(*64) 그렇게 두 형제의 시덥잖은 싸움이 시작되었다.
고흐는 이 방이 생가의 방 중 자신의 첫 편지를 읽어 인연이 시작된 테오의 방임을 지적하며 너무 자길 좋아하는 거 아니냐 한다.(*65) 그러자 테오는 고흐의 파멸을 순수하게 원한다며 고흐의 트라우마인 면도칼을 잔뜩 꺼내 도발한다.(*66) 이에 고흐는 허수미술의 응용으로 면도칼과 실(프롤로그에서 버서커(아스테리오스)에게 받은 것)을 조합하는데 면도칼(레이저)가 일본식으로 읽으면 L과 R을 구분할 수 없다며 가죽이라 치고 구두를 만들어 한 쪽을 테오에게 넘겼다. 이는 고흐의 선전포고로 테오를 죽이겠다는 선언이다.(*67) 그리고 고흐는 테오가 자신 사후 고흐의 전시회를 준비했다는 기록을 언급하며 계약을 고흐가 어겼니 하는 주제에 결국 고흐의 신화를 팔아먹으려 한 건 테오도 거기서 거기고 그런 화상이 자신을 부정하고 남의 모습을 빌려 남에게 넘겨받은 동기로 싸우는 주제에 자길 이길 수 있냐 한다.(*68)
의미없는 말싸움은 이쯤 하고, 싸워서 이긴 쪽이 옳은 것으로 치기로 하고 결투를 벌였다. 결과는 고흐의 승리였다.(*69) 테오가 진심을 말하길 그가 용서하지 못한 건 고흐가 자살해버렸다는 것 뿐이었다 한다. 그렇게 형재의 대결은 끝났다.(*70)

테오가 영기퇴거했음에도 죽은 자(오시리스)의 성질 때문인지 아쳐(투탕카멘)의 몸은 여전히 IF 성인의 상태로 퇴거하지 않았다.(*71) 한편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가 마지막으로 수수께끼를 푼다며 어느 새 정신을 차린 세이버(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부른다. 테오의 방을 뒤진 결과 글귀의 완성형을 찾았는데, 마지막 3행의 내용은 화상(딜러)에 관한 정보의 발설을 금한다는 내용이었다. 테오의 존재를 침묵하라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빌더들이 카이사르를 공격하지 않은 건 글귀가 아닌 자유의지라는 이야기가 되었다. 즉 처음부터 빌더들은 공모해서 아쳐(투탕카멘)의 구제를 획책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었다. 카이사르 본인은 그냥 투탕카멘한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이라 하며 다른 빌더들은 카이사르가 적당히 영령의 자존심을 자극해 편을 들게 했다 한다. 카이사르가 리타이어한 후 빌더들이 투탕카멘의 편을 든 건 이 때문이었다.(*72) 그리고 카이사르는 그간 적당히 이 특이점의 리소스를 빼돌린 것에 아쳐(이슈타르)가 가르쳐 준 제작법으로 마력 덩어리를 제조해 두었다. 이슈타르는 당초에 테오가 포리너(반 고흐)의 작품을 불태운다는 목적을 듣곤 장르가 달라도 아름다운 걸 불태운다는 소원에 협력할 생각은 없었기에 퇴거하기 전 카이사르에게 이것 저것 넘겨줬다 한다. 마력덩어리, 투탕카멘의 몸, 마지막으로 투탕카맨의 영핵을 조합하면 부활할 텐데 랜서(반 고흐 - 마이너)는 자신이 투탕카멘의 심장 이바이야 웬투 네베데트 게레크를 이미 써 버려서 불가능한 거 아니냐 한다. 이에 카이사르가 아폴론에게 사실 그 심장 소비 안 했고 지니고 있지 않냐 캐물었고 아폴론은 이런 놈이랑 말 섞기 싫다며 심장을 뱉는다. 그렇게 아쳐(투탕카멘)은 다시 성인의 모습으로 부활했다. 마지막으로 카이사르가 투탕카멘을 도운 건 프톨레마이오스 15세가 된 후 얼마 안 가 죽어버린 아들 카이사리온이 생각나서였음이 밝혀진다.(*73)

흑막을 처리했지만 특이점은 그대로인지라 이것저것을 했는데 다이제스트로 넘어간다. 대충 빌더들이 소멸했기에 특이점이 무너지려는 걸 보강하고, 떨어진 성배를 찾고, 여전히 작동중이던 초거대 암소가 체이테피라미드히메지성과 한 판 붙는다던가, 칼데아의 건출 영령들이 참전해서 2차 제계저쟁이 열린다던가 했다 한다.(*74) 사실 처음 소환된 빌더들은 칼데아의 서번트들이 불려온 거 아니냐는 떡밥이 나오곤(*75) 칼데아가 글귀를 수정해 그리스 영령을 다시 소환할 수 있게 되어 그리스 출신 빌더 역을 할 자들을 불러와 암소를 본래대로 되돌리는 작업까지 진행했다. 그리스 빌더들의 내역은 각주를 참조하고, 중요한 건 세이버(테세우스)와 버서커(아스테리오스)가 맡아야 할 역할을 세이버(이아손)과 버서커(헤라클레스)가 맡았다는 점이다.(*76) 마지막을 라비린스의 신화상 역할을 마치게 하기 위한 이아손과 헤라클레스의 대결로 끝낸다.(*77)
의식이 종료되어 다들 귀환하던 와중 미스터리 하우스의 본래 주인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사이 통신두절로 레이시프트가 막힌다. 이 구조물의 부유 기구는 아쳐(이슈타르)의 신전 설계도로 만들었는데 특이점이 소멸에 대응하여 주문을 깨뜨리는 방위 기구를 작동시킨 것이다. 이대로면 저승행인데 다이달로스의 나우크라테가 이카로스 신화를 재현하자 한다. 튼튼한 방을 만들고, 구조물이 추락할 때 그걸 부숨과 동시에 잠시라도 비행하는 자가 존재한다면 이카로스가 연쇄소환되고 그걸 본 다이달로스가 발주를 받은 것으로 치고 날개를 달아주는 것으로 다같이 탈출하자는 계획이다. 아쳐(투탕카멘)이 단시간 비행 가능한 성인 형태로 재림을 바꾸고 시도하는데 사실 이카로스는 이 특이점에 소환되어 있었다. 단지 아주 약하고 작은 사령으로 소환된지라 다이달로스의 뒤에서 따라다니고 있었다. 하여간 이카로스가 존재하니 다이달로스가 날개를 작성한다. 전장 대략 253페퀴스(120m)의 영세비행체 이카로스는 SF 전함처럼 생겼다. 문제는 마력이 부족해서 한쪽 날개가 완성되지 않은 시점에서 다이달로스가 퇴거해 버렸다. 추락하던 와중 연쇄 소멸한 나우크라테가 남은 마력을 죄다 전해 줬다. 아쳐(투탕카멘)은 지금이 자신이 소환된 이유임을 깨닿곤 령주 지원을 받아 이바이야 웬투 네베데트 게레크를 희생이 아닌 부족한 한 쪽 날개를 구현하는 데 사용해 이카로스가 부유하게 된다. 이번 비행이 만족스러웠다는 이카로스의 말을 남기고 레이시프트가 작동해 칼데아가 귀환한다.(*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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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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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미션 사흘 전 / 가네샤 : 히메 씨─. 강요는 좋지 않슴다─. 사람 성향을 가리지 않고 늪에 끌어들이려는 부류는 오타쿠든 요괴든 그냥 민폐임다. / 토모에고젠 : 네, 네. 게에마의 길은 때때로 마도이니 모쪼록 다른 분들께 폐가 되지 않도록…… / 오사카베히메 : 괜찮대도 그래! 쌤은 밀어붙이면 함락될, 아니, 대화하면 이해해 줄 타입이야! 그렇게 돼서 히메의 프레젠테이션 제13회! 초과격 연출이 재밌는 콤보계 격겜 최신작~!! / 고흐 : 저, 저기, 오사카베히메 님…… / 오사카베히메 : 자~ 이거 봐, 요 매끄러운 초미려 캡처! 고생해 가며 쓸데없이 144fps 출력한 히메의 노력이 가상해! / 고흐 : 에, 에헤헤…… 말씀대로 이 『아니메』라는 표현법에는 흥미가…… 조이트로프 같은 그림의 발전형…… / 오사카베히메 : 본작에선 치퍼 비트 시스템을 채용! 초보라도 초인급의 격렬한 배틀을 즐길 수 있어! / 고흐 : 우후후…… 고흐도 실은…… 배틀 좋아해요…… 남프랑스에선 고장 투우 관전에 열이 오르기도…… / 오사카베히메 : 게, 게다가! 본작에선 중후한 스토리 모드도 부속! 이쪽을 즐기기만 해도 눈물샘 범람 확정!! / 고흐 : 이야기…… 좋죠…… 이야기도 좋아해요…… 페이지를 넘기는 감각…… 종이랑 잉크 냄새…… / 가네샤 : 이야~ 오늘도 가망이 없어 보임다. 아날로그파인 데다 『감상 전문』이죠, 화백은? / 고흐 : 오사카베히메 님…… 마음은 몹시 기쁘지만…… 역시 고흐는 게임 적성이 없지 않을지…… / 오사카베히메 ; 그럴 리 없어! 선생님한테 맞는 게임도 반드시 있을 거야! 다음번엔 맞는 거 가져올게에에에! / 고흐 : 어, 어째서 이토록 열렬한 추천(르코망데)을……? / 오사카베히메 : 같은 서번트를 좋게 대하고 싶단 악의 없는 순수한 배려 같은 거지! / 가네샤 : 속내는? /오사카베히메 : 금손이랑 친목질하려고, 우선 게임으로 그흐흐흐흐, / 오사카베히메 : ……기야아아악 아니야아아아──────!! 같이 놀고 싶은 건 진심이라야아────!! / 고흐 : 에, 에헤헤, 괜찮아요…… 오사카베히메 님의 그런 점, 좋아해요…… 인간미가 넘쳐서…… 친근감…… 아, 이러저러해서 오늘 밤은 슬슬…… 자기 전에 수복, 아뇨, 용건이 있다 보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 가네샤 : 어이쿠 화백~. 그 전에 이걸 받으심다. / 고흐 : 이건……? / 가네샤 : 히메 씨가 필사적으로 PPT 만드는 동안 우리가 고른 입문용 게임 모둠임다. / 토모에고젠 : 네! 오사카베히메 님의 선정은 다소 숙련자 취향이라 어려워 보이는 것이 많단 인상을 품었기에, 게에임 초보도 쉽게 손이 가는 정성적이고 왕도적인 일품을 쵸이스하였습니다. 토모에도 즐겼으니 보증드립니다! / 가네샤 : 전부 명작 중의 명작, 박물관에 들어갈 법한 놈들임다. 보편적인 미나? 무가? 있을 수도 있슴다? / 고흐 : 하읏…… 그렇게 말해 주시니 고흐도 구미가…… / 오사카베히메 : 아─ 치사해! 어부지리 치사해~!! / 토모에고젠 : 아니요, 이건 나이스 아시스토입니다! / 가네샤 : 그래 맞아─. 화백 공략은 아직 시작된 참이야! 그렇게 돼서, 안녕히 주무심다, 화백~. (가네샤, 오사카베히메, 토모에고젠 퇴장) / 고흐 : ……어쩌다 보니 빌리고 말았어요…… 하는 수 없네요…… 아예 손도 안 대는 것도 실례가 되니, 오늘 수복을 하기 전에 잠깐 해 보고서 돌려드려야겠어요…… 액션…… 퍼즐…… 연애물…… 다양하게 있네요…… 연상에 박복한 미망인 히로인은 나올까요……? 아, 이거엔 건축왕 님의 로고가……? 『아르토리아크래프트』…… 영령 자작 게임? 호오…… 그럼 우선 이거부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칼데아 게임부 발행의 동인지. 전원 넣고 하는 게임을 즐기는 칼데아의 서번트들이 총력을 기울...... 인 건 아니고, 그냥 토모에고젠이 ㅡㅡㅡ서번페스에 서클 참가 해보죠! 라는 착상을 떠올렸을 때, 근처에 있던 면면으로 서클을 결성해, 발행된 동인지 제 1호이다. 제 1호는 아르토리아를 테마로 한 게임, 『妖精界の村』 요정계촌 『人生できるかなゲーム』 인생 해먹을수 있을까나 게임 『アルトリアクラフト』 아르토리아크래프트 에 대한 합동지가 되어 있다. 리뷰, 앙케이트, 4컷만화, 그림일기, 공략법, 캡쳐집, 등 내용은 다방면에 이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2023년 여름 이벤트 칼데아 게임삼매~아르토리아와 놀자~ 설명

*4 미션 하루 전 /오늘 훈련도 힘들었어. 자기 전에 작업을 좀 할까. / 마슈 : 고생 많으셨어요, 선배. 무리가 되지 않는 정도로 힘내 주세요. 밤샘은…… 가끔은 괜찮지만 적절히만 해 주세요. 몸에 탈이 나시면 안 되니까요. 그럼 저는 이만. 내일 선배는 휴일이시죠. 편히 지내 주세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 (마슈 퇴장) / - 자, 방으로 돌아가 볼까 / 내일은 뭘 할까 / (슥 슥 슥) /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슥 슥 슥 슥) / 끼야아아악! 누구야!? / ??? : 저예요…… 고흐예요…… / 고흐 : 우후후…… 에헤헤…… 사…… 살려 주세요…… / 미션 당일 / 마슈 : 마스터! 마스터! 사건이에요! 어디에 계신가요!? 방에도 안 계시는데, 대체 어디에…… / 마슈 : 햐앗!? 누누, 눈이에요! 두 눈이 문 사이로! / 고흐 : 우후후…… 에헤헤…… 사…… 살려 주세요…… / 살려 줘 / 다 빈치 : 게임에 빠져 있었다고~? 의외인걸~. (플레이어)는 몰라도 반 고흐가 그런 놀이에 빠질 줄이야. / 고흐 : 무슨 말씀을! 마치 고흐가 폭음폭식(그루망디즈)과 전라남 그림(풀 몬티)만 좋아하는 것 같잖아요! 그래도 미술용품을 배급해 주는 다 빈치한테 대들 순 없어서 굽신굽신용 폼이 돼요! 웃겨라!! / 다 빈치 : 이야─ 오늘은 평소보다 더 그렇네…… 어, 영기 바뀌지 않았어, 너!? 곤란한걸~ 이 바쁜 시국에! 긴급 검사를 해야겠어! / (고흐 연행)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다 빈치 : 그래서 (플레이어)는 괜찮아? 육체 노동에 효과 좋은 쎈 주사 맞을래? / (도리도리) / 다 빈치 : 오케이, 괜찮구나. 이번 임무는 한 소형 특이점 처리야. 우선 이걸 봐 줘. (삐빅) / 다 빈치 : ……꽤 놀라운 영상이지. 초현실주의적(쉬르레알리슴)이라 볼 여지도 있어. 북위 37도 19분, 서경 121도 57분 부근. 미국 서해안 모처의 실시간 영상이야. 특이점을 외부에서 본 상태지. 현대에 발생한 특이점 특유의 사례라 볼 수 있어. 정상적으로는 이런 식으로 보이지 않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마술적으로 가시화한 상태야. / 현대의 특이점…… 20면체라 하는 거던가? / 다 빈치 : 그렇지. 하지만 가시화 마술이 이렇게 보이게 해 놨을 뿐이니 겉모습에 사로잡히면 안 돼.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거든. 파악되는 건 이게 매우 복잡한 구조체라는 사실뿐이야. 외부에서의 해석엔 한계가 있어. 자세한 건 내부에서 조사할 수밖에 없지. / 다 빈치 : 자, 이 다음이 난감한 부분이야. 이 특이점, 물리적 척도로는 직경 100m 정도밖에 안 되는데…… 질량 환산을 하면 계측 불능 수준으로 커. 너무 무거워. 모종의 신비로 초고밀도를 실현한 걸 거야. 그리고 그게 점점 불안정해지고 있어. 이대로 두면 특이점의 막대한 질량은 특이점을 소멸시키더라도 일정량 현실에 잔존할 것으로 예상돼. ……요약하자면 이 특이점을 하던 대로 수정하면 특이점의 잔해가 지표에 떨어질 거야. 잔해의 무게는 불명이지만 그렇기에 조금 무서워. ……계측상으로는 소형 특이점이지만, 지표에 낙하한다면 방치하기도 그렇지? / (끄덕) / 다 빈치 : 그렇게 돼서, 이번 임무는 단순한 성배 회수로 그치지 않아. 이 특이점이 어째서, 어떻게 발생한 건가. 그걸 조사하여 해체하는 방법을 찾아내야 해. 단, 주로 머리를 쓰는 건 우리 관제실 쪽이야. 너는 하던 대로 현장에서 힘써 주면 돼. / (삐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다 빈치 : 자, 호위 얘길 할게. 이번에 레이시프트에 동행 가능한 서번트는 1기야. 게다가 이상하게 까다로운 특이점이라서…… 꽤 많은 영령이 상성상 맞지 않아서 진입할 수가 없어. 반대로 영기의 상성이 좋은 영령은 딱히 없는 상황이지. 뭐 어쩔 수 없으니 여기에 차선 후보를 모은 리스트가─── / 고흐 : 그럴 필요는 아키타입:없스 님! / 다 빈치 : 우와. 반 고흐, 검사는 끝났어? / 고흐 : 물론, 건강 그 자체였어요! 바로 이렇게 곡괭이도 마구 휘둘러져요! / (붕붕) / 다 빈치 : ……그거, 그 말하는 연필이 변화한 거라도 돼? / 고흐 : 네. 『해바라기로서의 자화상(젤프폴트레트 옵드라흐트 안 메인 메스터)』, 빌럼이에요. 이 영기로는 평소보다 과묵하지만요. / 빌럼 : …… ……뭐 어때. 나는 얘가 아이덴티티에 혼란이 올 때를 위한 대화 기능이야. 나설 일이 없는 게 바람직해. 물론 나는 항상 『그려야 한다』를 주장하지만, 가끔은 목숨을 걸고 갱도에 들어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지. 단, 광부(마이너)가 편한 일이라 생각하진 마. 물론 볕들 날이 없는 존재(마이너)인 것도 아니야. 웃기지. …… / 다 빈치 : 좋았어, 평화가 찾아왔네. 그런데 반 고흐, 검사 결과를 확인해 봐도 될까? / 고흐 : 그랬죠, 이게 텔레포트가 아닌 방금 받은 레포트예요! 우후후! / 다 빈치 : 흠흠…… 생존력(맷집)은 조금 증가, 응용력(재주)은 조금 감소, 파괴와 창조(크래시&크래프트) 능력에 한해선 그럭저럭 높고…… 응~? 시바에 의한 최신 관측 결과가 첨부되어 있네. ……상성이 딱 맞잖아, 이번 특이점하고. / 고흐 : 멋진 게임 『아르토리아크래프트』를 하면서 노동과 창조의 재미를 발견한 고흐, 그게 바로 저! 이 영기는 그걸 체현하는 광산 노동(마이너) 스타일!『해체 임무』엔 최적 아닌가요, 만능인(워모 우니베르살레)! / 다 빈치 : ……마침 잘됐다고 봐야 할까, 신중하게 가야 할까. 어떡할래? (플레이어). / 의욕이 있는 게 제일이지. 같이 게임을 해 본 인상으론 든든해 / 다 빈치 : 오~ 말 좀 하는걸. 파라오 자작 게임이 시뮬레이터급이길 기도할게. 좋아, 그럼 이번 호위는 너야, 반 고흐. 화가 영령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활약하고 와 줘! / 고흐 : 네(시 시뇨라)! 저를 시, 시뇽하시라! 웃겨라, 에헤헤! 준비하고 올게요! / (고흐 퇴장) / 다 빈치 : (플레이어), 주의를 기울여 줘. 쾌활한 광부(마이너)라면 든든하겠지만…… 조증 거장(마에스트로)만큼 위태로운 존재도 또 없거든. / (끄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고흐 : 해 보자~! 안 할 수가 없어~! 출발 전에 종화를 잔뜩 받아야지, 우후후! / (팍) / 고흐 : 하읏! 죄송해요 고흐가 앞도 안 보고 걸었─── / 고흐 : ───하으읏!? (아스테리오스 쨩! 얘기한 적이 거의 없는데요!) / 아스테리오스 : 이번, 임무? / 고흐 : 어, 앗, 네, 임명받았어요. / 아스테리오스 : 나는, 안 된대. 상성이 안 좋아서. / 고흐 : 앗, 그건…… (으음, 신경 쓰는 건가? 기뻐하면 안 됐나?) / 아스테리오스 : …… / 고흐 : (모, 모르겠어! 어떡해야 하지!? 아니, 지금은 마이너답게 쾌활하게 돌파를……!) / 아스테리오스 : 줄게. / 고흐 : 어……!? 이건, 으음…… 뭐죠? / 아스테리오스 : 잘 설명하기, 힘든데. 분명, 길을 잃어. 누구나. 누구라도. 이런 식으로. 하지만, 너라면 분명, 괜찮아. 힘내. / (아스테리오스 퇴장) / 고흐 : 앗, 네, 힘낼게요…… ……아리아드네 같은 걸까요? 고흐가 엇나가고 있으니 부적 삼아서? 우후후, 하긴 그래요! 영기 레벨로 엇나가고 있죠!! 이거 큰일이네요, 갱도에서 길을 잃으면 마스터 님이 큰일나요! 힘내야겠어요! 지켜봐 줘, 테오, 그리고 아스테리오스 쨩! 에헤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도착했나? 캄캄해 / 고흐 : 『숯』과 『나뭇가지』로 『횃불』을 창조(크래프트)! / 고흐 : 마스터 님, 무사하신가요!? / (끄덕) / 횃불을 꺼냈어? / 고흐 : 네, 고흐의 스킬 『허수미술』의 응용이에요. 물질이나 촉매의 조합으로 물리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그림을 통한 시술에 비해 제약이 꽤 크지만…… 빠르며 확실하게 물질을 많이 만드는 것도 가능해요. 우후후…… 원하신다면 마스터 님을 본뜬 황금 대불상을 불따하는 것도 가능…… 붓다를 불따. 그 외에도 최소한이나마 소재랑 장비를 가져왔으니 필요한 게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우후후, 보다시피 쓸모가 있어요! 전력으로 팍팍 일할게요! 팍팍? 팍팍…… 어이쿠 농담 구상이…… 까먹지 않게 메모해야겠네요, 메모 메모…… / (슥슥) / 고흐 : ……하읏, 제 말만 해서 죄송해요! 칼데아와 교신해 볼까요, 마스터 님! (삐빅) 다 빈치 : ───(플레이어), 무사해? 다행이야, 통신도 가능한가 보구나.] 바로 상황 보고 부탁할게. 우린 아직 네 바이탈 말곤 제대로 관측되는 게 없거든. / 고흐 : 조금 어둡나요? 기다려 주세요, 『횃불』과 『철』로 『랜턴』을 창조(크래프트)하면, 고흐 : 바로 이렇게 특이점 내부의 전모가 비추어져요…… ……오오, 이건 명백히 서양풍 건축 양식…… 프랑스 같진 않고, 영국계일까요……? 하지만 은근히 풍기는 향수(노스탤지)…… 설마 100년 전쯤, 고흐의 시대에 가까운 곳……? 하읏! 그런 소릴 할 때가 아니라 구조가 명백히 이상해요! 언뜻 보기에 미학 없이 몹시 무질서하게 이어지는 방, 설비! 그리고 그게 쭉 펼쳐진 끝이 안 보일 만큼 긴 복도! 이, 이상해질 것 같아요! 이건 예술가를 죽이는 특이점! 네 이놈 다 빈치! 이 악당! \웜머, 우릴 버리셨네! / 이상한 구조의 저택에 있어 고흐 쨩이 흥분하고 있어 / 다 빈치 : 응 들었어. 광부(마이너)라도 역시 반 고흐, 즉시 양식을 간파한 모양이야. / 마슈 : 옆에서 실례할게요, 다 빈치는 특이점의 내부에 짚이는 바가 있었나요? / 다 빈치 : 뭐 그렇지. 너희가 선입견 없기 보길 바랐어. 사실 그곳은─── / 고흐 : (중얼중얼) 악마, 오니, 재능 넘치는 자식, 비치비치빈치, 아니 이름으로 말장난하는 건 실례가 되나…… / 다 빈치 : 미안한데, 창작욕을 엉뚱한 데로 날린 저 거장을 현실로 되돌려 줄래? / 고흐 : 사람을 상처 입히는 개그에 의미가 있나? 애당초 모든 개그는 조소인가? 그렇다면 사람은, 마음은, 죄는…… / 고흐 : 아니 냉정해지자, 고흐, 이 영기인 고흐는 명랑활달, 분노는 전부 대지에 부딪치고 밝은 웃음으로 승화해야 해…… 으~~~~~~~~~~…………………… 번뜩였어요! 들어 주세요, 마스터 님, 혼신의 고흐 조크를! / (짝짝짝짝짝) / 고흐 : 고흐 채광(최강), 고흐 채광(최광)! 소재 파밍은 재밌어! / 고흐 : 고흐 채광(최강), 고흐 채광(최광)! 빛을 찾아서 전진하자! 고흐 찾갱(최강)! 고흐 찾갱(최광)! 고갱 이번엔 안 놓칠 거야! / 고흐 : 고흐 최강(최광)! 고흐 최강(채광)! 곡괭이 휘두를 때마다 자기긍정~~~!! 굴삭이라서 굿작! 웃겨라! / 고흐 : 하으아아아───!? / 다 빈치 : 무슨 일이야!? / 고흐 쨩이 썰렁개그를 했어! / 다 빈치 : 그쯤은 알아! 폭음이 뭔질 물어본 거야! / 마슈 : ───실례할게요! 폭음 직후에 적성 반응이 감지되었어요! / 고흐 : 노, 노동 시간이군요!? 에헤헤 바라던 바예요! 적을 구제하고 제구실, 웃겨라─── / 고흐 : 어, / 고흐 : 오오오, / 고흐 : 하으와와아아아아!!! 유, 유령! 유령 떼가아아아아!! / 마슈 : 진정하세요, 고흐 씨! 1차 대응을─── 응전을 부탁드릴게요! / (배틀) / 마슈 : 선배, 고흐 씨! 무사하신가요!? / 어찌저찌 영에 휩쓸려서 죽는 줄 알았어! / 마슈 : 그렇게 안 돼서 정말 다행이에요……! 그런데 설마 그 물량을 일소하는 보구라니…… / 고흐 : 에, 에헤헤, 고흐의 보구가 우연히 건물 구조를 파괴(크래시)한 모양이라 적이 전부 휘말렸나 봐요…… 저기, 괜찮은 걸까요? 특이점 대붕괴 안건 걱정을 해야 하나요……!? / 다 빈치 : 당장은 영향 불명이지만 뭐든 즉사보단 나아. 그런데 무수한 고스트인가…… 이건 역시…… / 고흐 : 역시!? 무슨 놈의 역시야, 고흐는 모르시거든! 웃겨라─── / (폭발) / 고흐 : 바으아아아아! 무슨 일인가요오오오!? / 마슈 : 앗!? 또, 또 사방에서 무수한 적성 반응이에요! / (배틀) / 고흐 : 하아, 하아, 하아…… 어, 어찌저찌 또 넘기긴 했는데요…… / 마슈 : 저기, 마스터, 이 상황을 어떻게 보시나요……? / 고흐 조크가 적을 부르고 있어. 결코 웃어선 안 되는 특이점. / 다 빈치 : 상황 증거만 보면 그렇게 되는데, 의미불명이지…… 으음, 만약 반 고흐의 언동이 영문 모를 폭발을 일으키고, 그게 적을 부르는 거라면…… 꽤 위험한 상황이야. 레포트에 따르면 광부(마이너) 반 고흐는 『농화』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항상 농담(조크)을 하면서 대화를 힘들게 해. 버서커 『광화』에 가까운 영기에 대한 제약이야. 지금 반 고흐는 조크를 자력으로 참을 수가 없어! / 마슈 : 그, 그래서 고흐 조크가 10배로 터지던 거였나요!? / 참아, 고흐 쨩! 입꾹닫도 개그야(?) 고흐 쨩! / 고흐 : 하읏? 아, 아아 듣고 보니, 이부키도지 님도 웃으시겠네요, 즉 입꾹닫할 땐 입을 킥 닫지…… 앗, / (폭발)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고흐 : 하아, 하아…… 여, 여기까지 오면…… / 아무리 달려도 끝이 안 보여…… 그보다 아까 그 목소린!? / ??? : 과인은 여기에 있사옵니다. / 고흐 : 하으아아아아아!? 이번엔 얼큰이 유려어어엉!! / ??? : 이거 실례하였나이다…… 물러나소서, 얼굴(할). / 이집트 영령……? 일본 영령……? / ??? : 호오. 과연, 해가 뜨는 나라. 듣고 보니 이 모습, 통하는 바가 있겠군요. 허나 부정하겠나이다. 과인은 머나먼 이집트에서 기이한 인과로 여기까지 온 이름 없는 영이옵니다. 허나 과인은 산 자와의 계약을 바라오므로, 진명을 밝히는 것이 도리일 테지요. 강한 황소, 신의 형상(카 나크트 투트 메스우트). 위와 아래를 통치하는 법의 근원(네페르 헤푸 세게레흐 타위). 신들을 채우는 보물의 징조(웨체스 카우 스헤테프 네체루). 일출을 관장하는 주인(네프 케페루 라). 왕신의 살아 있는 형상(투트 앙크 아멘). 이상이 과인의 이름이옵니다. 더럽게 기므로 덥길이라고 불러 주소서. / 다 빈치 : 아니 아니, 으리으리한 다섯 이름이잖아! 『이름 없는』이라니 겸손도 심해! 그 영령, 상당한 유명인이야! (플레이어)! / ??? : 아니요, 아니옵니다. 과인의 이름은 후세에 남을 이유가 없나이다. 허나 어떠한 연유인지 알겠나이다…… 이러한 이름을 대면 통할 것이노라고. / ??? : 왕신의 살아 있는 형상(투트 앙크 아멘)…… 투탕카멘. 그 이름이 귀에 익는다면 그리 불러 주소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마슈 : 『고대의 보물』과 『고대 이집트 로망』의 상징으로서 많은 분들이 투탕카멘 왕에게 매료되어 있어요. 투탕카멘 왕의 역사 미스터리에 무심코 흥미진진해하는 마슈 키리에라이트지만, 아무튼 지금은 비상사태…… 투탕카멘 왕, 가계약 가능성은 있나요? / 투탕카멘 : ……과인은 작은 성배에 불린 『떠돌이』이옵니다. 보아하니, 그대, 마술사이나이까? / 일단 마술사예요. 칼데아에서 왔어요 / (잠시 후) / 투탕카멘 : 인리보장기관…… 남모르게 세상을 구한다…… ……후후. 그 성질, 남 일 같지 않사옵니다. 부디 주종 계약을…… 맺기 전에. 여기에 쓰러진 영령 분, 괜찮으신지……? / 고흐 쨩!? (깜빡 잊고 있었어!) / 고흐 : 배…… 배가…… 너무 고파서…… / 마슈 : 고흐 씨께선 식사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영령이긴 하신데, 동작 불능에 빠지는 건 기묘하지 않나요……? / (타닥타닥 삐빙) / 다 빈치 : 보구 2발을 쓸 마력을 어니서 짜냈는지 의문이었는데, 이유를 알아냈어─! 영기에 어째선지 『기아 개념』이 부여되어 있어! / 고흐 : 으, 으으…… 그게 뭔가요…… 어떻게 되는 거죠……? / 다 빈치 : 마력을 많이 끌어낼 수 있는 대신, 갈수록 영기를 깎아서 공복 상태에 빠지고, 끝에 가선 소멸해! 그런 공격? 혹은 그런 특이점의 성질인 걸까? 아니, 지금은 고찰할 때가 아니야! 지금 당장 식사를 해, 반 고흐! 안 그러면 금방 아사할 거야! / 마슈 : 아앗, 진짜 그러게 생겼어요! / 고흐 : 우후후…… 에헤헤…… 고흐는 무능…… 쓸모없어…… 적을 불러낸 데 더해…… 멋대로 굶어서 쓰러지다니…… 제 공복을…… 용서할 수 없어요…… 즉…… 기아(헝그리)에 빡침(앵그리)…… 웃겨라…… / 투탕카멘 왕이!! 갑자기 폭발했어어──!! / 다 빈치 : 아아 못 살겠네, 뭐가 어떻게 된 거람! 큰일이야 큰일! 적이 또 와! / (배틀) / 고흐 : 이, 이겼나요……? 저, 저기…… 에헤헤, 아깐 어째선지 맛있는 걸 받았아서, 에헤헤, 그게, 고맙습니다…… / 투탕카멘 : 아니요오…… 과인의 결례를 사죄한 셈도 못 되옵니다. 강한 그대, 존함을 여쭈어도 되겠나이까. / 고흐 : 에헤헤, 반 고흐예요! 그리스의 님프랑 근세 화가가 대충 봉합된 영령이고, 지금은 광부이자 게이머예요! / 투탕카멘 : 후후, 복잡하군요. /아까 뭘 먹인 거야? 무슨 커다란 보따리 같은 걸 꺼내지 않았어? / 투탕카멘 : 네에. 과인의 별실에서 성찬을 꺼냈나이다. 공교롭게도 작은 별실이므로 비축이 썩 넉넉하지는 않사오나…… 재료가 있다면 교환도 가능하옵니다. 고흐 공께 필요하다면 가계약 뒤에 명해 주소서. / 고흐 : 꿀꺽! 그, 그럼 더 하이페이스로 육체 노동을 할 수 있겠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다 빈치 : 으음~, 그 전에 확실하게 가려 놓자! 이 파라오가 고흐 조크에 대폭발하는 이유를 말이야! / 투탕카멘 : ……그건, 그게. 과인, 창피하오나 더럽게 범생이인지라, 어쩌다 들은 고흐 공의 언동이 몹시 색다르게 들리어…… / 말장난이 웃겼나 봐. 고흐 쨩, 팬이 나타났어! / 고흐 : 에, 에헤헤, 어떡하죠, 무시에 익숙하다 보니, 콩닥콩닥…… / 다 빈치 : 그래도 웃을 일이 아니야. 투탕카멘 왕, 내 추측인데, 마력 제어가 불안정한 상태인 걸로 보여. 사소한 동요로 영기에서 마력이 누출돼서…… 겉보기만큼 위력이 있진 않아도, 아무튼 대폭발을 일으키잖아. / 투탕카멘 : ……그 말씀대로 아처 클래스인 과인은 다소 영기 안정성이 떨어지는 서번트이옵니다. 허나 처방법은 이미 검토하였지요. 칼데아 분, 이 술식이면 어떻겠나이까? / 다 빈치 : ……아하, 반 고흐의 스킬 제어와 투탕카멘 왕의 청각 제어 술식을 병행하는 거구나. 이럼 폭발 리스크를 현재의 10분의 1 이하로 억누를 수 있어. 더불어 반 고흐의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단 이점도 계산하면…… 대략 빠듯하게 안전권인가. 알겠어. 관제실은 투탕카멘 왕과 가계약하는 데 찬성할게. / 투탕카멘 : 후후. 과인은 원래부터 인리 존속을 바라는 영령이오니, 손을 잡지 않을 이유가 없으리라 보나이다. 모자란 영이기는 하오나, 이 보구, 『신들 중, 얼굴이 아름다운 자(네페르 할 이미이 네체루)』가 있다면 전투에도 부족함이 없지요. / 투탕카멘 : 그대의 존함을, 그리고 주종의 맹세를, 베풀어 주소서, 마술사 공. / (플레이어)라고 해 잘 부탁할게 / 투탕카멘 : …… 무궁한 감사와 충성을 그대에게 바치겠사옵니다. 이 몸이 스러지는 날까지 그대의 화살이 되겠나이다. 과인의 주인, (플레이어) 공. / (끄덕) / 투탕카멘 : 헌데 과인, 얼굴(할) 말고도 하나 더, 보구를 가지고 있사오나─── ───그 이름은 아직 말할 수 없나이다. 가상 발동 시에는 부디 주의하시기를. 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다 빈치 : 경황이 없었는데, 이제야 조사 얘길 할 수 있겠어. 우선 이 장소 말인데─── / 투탕카멘 : 아니, 잠시 기다리소서. ……영이 또다시 오고 있나이다. / (타닥타닥) / 마슈 : 진짜로 적성 반응이 있어요! / 개그한 사람, 손 들자. 폭발한 사람, 손 들자 / 고흐 : 하읏, 누명이에요! 그야 고흐니까 누르명 개그가 나오긴 하지만, 앗, / 투탕카멘 : 네에, 무시 성공이옵니다. 과인이 아는 한, 이곳은 영들의 통로. 돌파할 수 있다면 안전 지점까지 안내하겠나이다. 고흐 공? / 고흐 : 하읏! 왜 부르시나요, 임금님! / 투탕카멘 : 남은 성찬이옵니다. 이걸로 잠시 적을 돌파할 힘을 내어 주소서. / 고흐 : 하, 하나부터 열까지 고마워요! 우후후, 고흐 송구, 무심코 외칠 것 같아요, 쐉큐라고요, 앗, / 투탕카멘 : 후후, 가끔 나오는 것도 거의 막지요. / 투탕카멘 : 싸우기 전에, 두 분. 우리는 주종, 그리고 함께 서는 동료이옵니다. 부디 존칭을 버리고 편한 이름으로 불러 주소서. / 고흐 : 어…… 어음, 그럼…… 투탕 쨩? / 그걸로 가자! 고흐, 투탕, 가자! / 투탕카멘 : 감사하나이다! 자, 개전이옵니다!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고흐 : 하아 하아, 숫자가 많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 투탕카멘 : 네에. 안전 지점까진 아직 더 가야 하나, 우선 대승리이지요. / 다 빈치 : 아주 끔찍한 특이점인걸, 끝도 없이 물량으로 찍어 누를 작정인가? 전략적으로는 타당하지만 말이야─! / 투탕카멘 : ……과인이 보기에 전략 같은 것은 없사옵니다. 단순히 흉폭한 사령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닐지. / 투탕카멘 : 이미 수집한 정보가 여기에. 술법으로 보내겠나이다, 다 빈치 공. / 다 빈치 : 그거 고마운걸─── 어, 우와, 이 정보량 뭐야! / 투탕카멘 : 시대의 차이 때문인지, 과인이 모르는 부분이 많던지라, 언젠가 현대 분과 만날 거라 예상하고 수집하여 두었나이다. 우리는 안전 지점으로 가겠사옵니다. 그 동안, 다 빈치 공께 해석을 부탁드리자 하온데, 괜찮으신지? / 다 빈치 : 오…… 아니 잠깐, 해석은 할 건데, 보금 문제가 있어! 금 반 고흐를 운영하는 데엔 현지의 공급원이─── / 투탕카멘 : 후후, 그거라면 저 사다리 위에. / 투탕카멘 : 사령의 찌꺼기를 마력으로 삼고자 농작을 시도하고 있나이다. 급조한 것이라 천장이 빠져 있사오나…… 추가 성찬도 마술에 의한 자동 생산을 개시한 상태. 밭이 부족하다면 고흐 공께서 확장하여 주시면 되옵니다. 이러면 공급은 괜찮겠나이까, 다 빈치 공? / 고흐 : 이렇게 극진할 수가……! 다 빈치, 이럼 문제없지 않나요!? / 다 빈치 : 그래, 내가 졌어! 우리도 전력으로 해석을 진행할 테니 너희는 그대로 세이브 포인트까지 가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고흐 : 어찌저찌 안전 지점에 도달했어요! 마스터 님이랑 우릴 칭찬해 주세요! 다 빈치! / ??? : 다 빈치는 아직 산더미 같은 정보와 격투 중이야. / 고흐 : 하읏! 다른 사람! 창피해요! / 엘멜로이 Ⅱ세 : 대신 내가 칭찬하지. 1차 대응, 수고했다. / 엘멜로이 씨! 공명 선생님! / 엘멜로이 Ⅱ세 : 누누이 말하는 것 같은데, Ⅱ세를 붙여 주면 고맙겠군. 뭐, 그건 그렇고…… 지금부터 전할 건 이 특이점의 정보야. 침착하게 똑똑히 듣도록. / 엘멜로이 Ⅱ세 : 본 특이점…… 즉 제군이 지금 있는 곳은 정확히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시 상공에 해당돼. 그래도 뭐, 표백된 대지에선 모든 게 불명이다만……. 그 아래에는 과거에 『세계 최대의 유령 저택』이라 불리던 건물이 존재했어. 그쪽 방면에선 유명한 전설이야. 이미 알 수도 있겠는데, 그쪽 영령과의 정보 공유도 겸해서 간단하게 설명해 두지. 계기는 19세기, 한 고명한 무기상인이 죽었고, 그 부인이 막대한 유산을 상속했어. 부인은 슬픔에 빠져 영매사를 의지했는데, 영매사는 부인에게 『피로 물든 가업 때문에 집안이 저주받았다』는 바람을 불어넣었다더군.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쉬지 않고 집을 증축하라』는 기묘한 지시를 곧이곧대로 들은 부인은…… 그로부터 본인이 죽을 때까지 대략 40년 간, 정말로 쉬지 않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저택 증축을 지속했어. 그렇게 오랜 기간 이어진 증축은 저택을 미로처럼 기이한 공간으로 만들었지. 그 으스스함 때문에 결국 심령 스팟이란 소문도 따라붙었고, 끝내 세계 최대의 유령 저택,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라는 이름까지 얻었어. / 세계 최대의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 지금 설명받은 거랑 거의 일치하는 곳에 있는데요 / 엘멜로이 Ⅱ세 : 그래. 넓디 넓은 비정상적 건축에 사령 떼. 네 상황은 그야말로 이 전설과 일치하는 모양이야. 추측하자면 만약 영장건축이 영원히 증축될 경우라는 인류사의 분기를 시도해 본 특이점일 수도 있겠군. 장소를 감안해 봐도 특이점이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과 완전히 무관하진 않을 거야. 하지만…… 마술적인 관점으로는 몇 가지 의문점이 있지. 우선 실물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은 유령 저택이 아니었어. / 투탕카멘 : 호오…… 마술적 조사가 이미 되어 있었나이까? / 엘멜로이 Ⅱ세 : 예, 근현대 마술사에 의해 몇 차례 시행되었습니다. 물론 폐하의 시대에 비할 바는─── / 투탕카멘 : 과인은 일개 서번트. 높임말도 경칭도 필요하지 않사옵니다. / 엘멜로이 Ⅱ세 : ───그렇다면 그리 하지. 아무튼 조사한 바론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 했어.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은 그냥 기묘한 건축물일 뿐이야. 영원한 증축이나 공중 부유를 할 리가 없어. ……물론 이건 조사 당시에 그랬단 거고, 현대가 될 때까지 누군가가 신비의 저택으로 개조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는 없지. 하지만. / 엘멜로이 Ⅱ세 : 그보다 다 빈치는 특이점의 정체가 사실 영장건축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우려하더군. 그래서 구태여 설명 없이, 선입견 없이 조사를 보낸 거야. 결국 그곳은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이 맞나 보지만. / 고흐 : 그렇군요, 증축 자체가 목적이 된 미국의 저택. 그 말을 듣고 납이가 득했어요. 그런 것 치곤 다소 센스도 발휘한 것 같지만요…… 우후후, 저 스테인드 글라스 좋네요, 예뻐요. / 엘멜로이 Ⅱ세 : 아아, 그건 아마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에도 있던 거일 거야. 역시 장소는 확실한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투탕카멘 : 외람되오나 그 우려와 의심, 정답이지 않을까 하옵니다. 보낸 정보 안에 이러한 것이 있나이다. 여러분, 보아 주소서. / 고흐 : ……A, C, L? 우후후, 이게 뭘까요. 어린아이가 장난친 걸까요? / 투탕카멘 : 똑같은 각인과 낙서가 적어도 621개 있었나이다. 마력이 똑똑히 통하고 있어 힘을 발하는 것으로 보였사옵니다. / 엘멜로이 Ⅱ세 : ……실물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에선 못 보던 흔적이군. 자, 이게 과연 어떻게 된 걸는지……. 나는 모든 마술을 알지는 않지만, 그 주문에 짚이는 바는 없어.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정도 주문을 벽에 새겨도 효과가 발동할 가능성은 없단 거지만. 서번트하고도 무관해 보여. 고위 캐스터 클래스, 예외적인 캐스터라면 온갖 마술 법칙을 무시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렇게 치면 법칙이 있을 법한 『A.C.L.』은 오히려 방해가 돼. / 투탕카멘 : 그렇다면 이건 무의미한 낙서인지요? / 엘멜로이 Ⅱ세 : 아니, 이만큼 수고를 들여서 새겼으니 아무 의미도 없진 않을걸. 예를 들어…… ……특이점의 지배자는 특이점에 룰을 규정할 수 있다 치지. 만약 『문자나 텍스트가 신비를 작동시키는 룰』이라도 깔려 있다면 이 특이점에 한해서 『A.C.L.』이 신비를 발생시키는 명령문(커맨드)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을 거야. / 다 빈치 : 실례지만 끼어들게─! 투탕카멘 왕이 미리 검증을 마쳐 준 데이터에 따르면 방금 추측은 빙고야! 이 특이점에선 『적힌 글귀가 고스란히 힘을 가져』! / 마슈 : 적힌 글귀가 고스란히 힘을……? / 다 빈치 : 그래, 백문이 불여일견, 반 고흐! 아까 적은 메모를 보여 줘! / 고흐 : 하읏!? 아까라면, 조크 메모요!? 싫어요, 창피해요!! / 고흐 쨩, 부탁할게! 아까 것만이면 돼! / 고흐 : 하읏…… 마, 마스터 님께서 그러신다면…… 이미 말한 거니까 됐나…… 아, 아까 것만이에요? / 고흐 : 이게 어쨌단 건가요……? / 다 빈치 : ……그게, 응, 역시 이거였나─. 이걸 적어서 네 영기에 기아를 분노(파워)로 변환하는 특성이 새겨진 거야……! / 고흐 : 하으으!? 뭐가 그래요! ……소, 소리치니 또 배가 고파졌어요……! / 엘멜로이 Ⅱ세 : 과연, 이 메모가 원래 영기 특성에 적용된 결과, 마력 효율 향상과 공복 제약이 부여된 건가. ……이건 매우 위험하군. 이런 별 것 없는 메모가 어디에 어떻게 적용돼서 사고를 일으킬지 예측이 안 돼. / 다 빈치 : 그러게, 게다가 아무래도 『적힌 내용』은 『제약』이나 『저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어 보여…… 아마 이걸 온전히 다룰 줄 아는 건 특이점의 주인뿐일 거야. 우리가 편리하게 이용할 게 못 돼. 그렇게 돼서…… 당장은 특이점 내에서 메모를 비롯한 모든 문자 쓰기를 금지할게! / 우와아아앙! ……별로 곤란할 건 없나? / 다 빈치 : 그래, 굳이 따지면 부주의한 실수에 주의해 줘. 어쩌다 낙서를 하는 실수 같은 걸 말이야. / 고흐 : 으으, 무슨 룰이 그래요…… 조크를 메모할 수 없는 건 영 그렇네요…… 헛, 스케치는!? 스케치는 괜찮죠!? / 다 빈치 : 그림은 문제없는 모양이야. 그래도 싸인은 조심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투탕카멘 : ……자, 『글귀』가 힘을 지니는 특이점에서 『A.C.L.』이라는 『글귀』는 어떠한 의미를 품는지요? / 다 빈치 : 으음. 알파벳 조합이란 점을 보면 웬만해선 노타리콘이 연상되는데…… / 엘멜로이 Ⅱ세 : A, C, L로 구성되는 노타리콘인가. 그럴싸하지만 주문, 성구, 힘 있는 이름 등, 조합이 상당히 많지. 모종의 마술적 트랩일 가능성도 있는 이상, 검증에는 시간이 걸릴 거야. / 다 빈치 : 그렇지. 아─, 참 귀찮은 특이점이네! 특이점의 정식 명명도 잠시 미룰게! 현재의 임시 호칭은 A.C.L.……이름 없음 단서 없음 현장(어노말리스 클루리스 로커스)으로 하자! / (다 빈치 통신 종료) / 엘멜로이 Ⅱ세 : 자, 마스터. 지금까지의 내용을 통해 내가 조언을 좀 하지. 이번 특이점은 난해해. 그렇기에 제대로 된 사고를 할 필요가 있어. 방금 A.C.L. 건을 봐도 그렇지? 마술적 사건을 『수단』부터 풀어 가는 건 좋지 않아. 마술은 신비. 신비가 현상에 이르는 경로는 무수히 존재해. 『어떻게 했는가』를 분석하는 건 헛수고로 끝나기 십상이지. 하지만 특이점에 기묘한 룰을 깔고 A.C.L.로 무언가를 이루려 하는 "범인"이 있단 점은 확실해. 따라서─── "범인"이 "어째서 그걸 했는가(와이더닛)"를 분석하는 게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거야. / 늘 하는 그거죠. 즉 하던 대로 하란 거죠. / 엘멜로이 Ⅱ세 : 잔소리가 많긴 하지만 감수하도록. 우리 세계에선 편리한 사고법이야. 기억해 둬서 손해 볼 건 없어. 눈앞의 광경과 무수한 에너미에 현혹되지 말고 본질을 간파하여 보고해. 우리가 확실한 대책을 마련할 테니. / (끄덕) / 엘멜로이 Ⅱ세 : 영령 2기도 잘 부탁하지. 파라오의 지혜와 예술가의 혜안이 이번에는 반드시 필요해질 거야. / 엘멜로이 Ⅱ세 : 자, 마지막으로 시험을 하나 하지. 간단한 복습이야. 이 임무에서 네 최종 목적은 뭐지? / 특이점의 수수께끼를 풀고 깔끔하게 해체하는 것! / 엘멜로이 Ⅱ세 : 합격이야. 잘 기억하고 있군. 앞으로도 잊지 말고 해체 임무에 힘쓰도록. 이상이야. 무사히 귀환해 다오,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다 빈치 : 후우─, 오래 기다렸지. 투탕카멘 왕, 투탕이 수집해 준 방대한 데이터 해석을 마침내 완료했어. 현재 파악한 정보와 앞으로의 방침을 간략히 설명할게. / 다 빈치 : 우선 이 특이점은 투탕이 조사한 한으로는 용량 한계가 없어. 언뜻 보기엔 끝이 없지. 물론 이건 말도 안 돼. 신비에 의한 수작을 부렸어. 그걸 해석하면…… / 다 빈치 : 아무래도 이곳은 일곱 영역으로 구성된 모양이야. 이 절묘한 중첩 상태로 용량을 위장한 거지. 그리고…… / 다 빈치 : 일곱 곳 있는 각 영역의 중심에 서번트로 추정되는 기척이 있어. 성배전쟁 혹은 이와 유사하게 서번트를 이용한 의식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그러니…… 당장의 목적은 심플해. 서번트들과 접촉하여 사정을 묻고, 필요하다면 의식을 중단시켜. / 다 빈치 : 단, 그냥 걷기만 해선 다다르는 건 불가능해. 위장되긴 했어도 몹시 넓거든. 평생을 들여도 도착할 수 없을 거야. / 투탕카멘 : 후후, 거기서 과인과, / 고흐 : 고흐가 힘낼게요……! / 다 빈치 : 그래, 투탕이 현장 감독, 반 고흐가 육체 노동을 담당하여 특이점 돌파 대공사를 감행해 줘! / 다 빈치 : 『밤의 카페 테라스(카페 테라스 베이 나흐트)』는 지형 파괴에 국한하면 초강력. 하지만 그렇다 해도 두꺼운 개념의 벽을 뚫는 건 힘들지. / 다 빈치 : 거기서 투탕 차례가 와. 마술에 의해 반 고흐의 보구에 대계공격 개념을 부여하여 특이점을 부분 파괴하며 전진! 그러면서 미로의 벽을 뚫고 목적지로 가 줘. 영령 2기의 연계에 의한 막가파 플레이야! / 다 빈치 : 또한 반 고흐는 여전히 오버 워크가 되는 대신 아사 리스크가 따르는 상태야. / 고흐 : 저기 이거 진짜로 괜찮은 거 맞죠!? 특이점에서 빠져나오면 낫는 거죠!? / 다 빈치 : 그 점은 100% 보증할게! 그러니 그쪽에 있는 동안은 공복 대책을 해 두고 육체 노동에 힘을 쏟도록 해! 특이점 및 사령의 찌꺼기를 식량으로 변환하는 『밭』을 틈틈이 창조(크래프트)해서 식량을 확보하며 전진해 줘! / 다 빈치 : 요컨대 아크(게임)랑 똑같은 요령이야. 구멍을 파고, 밭을 일구고, 음식을 먹으며, 특이점을 모험하는 거지! 네 밤샘 훈련의 성과, 마음껏 발휘해 봐! / 못됐어! / 다 빈치 : 아하하, 미안~. 그래도 실제로 운이 좋았어. 써먹을 수 있는 경험은 게임이든 뭐든 써먹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지금까지 3기랑 싸웠는데…… 다들 좀 많이 약하지 않았어? / 투탕카멘 : 네에. 카이사르 공, 브리토마트 공, 나타 공, 모두 쟁쟁한 영걸이란 지식을 좌로부터 들었사오나…… / 고흐 : 그렇죠…… 칼데아에 계신 그분들이랑 비교하면 너무 약해요. 또 『제층전쟁』이 뭘까요. 『빌더』란 대체? / 다 빈치 : 우리도 듣고 있었어. 양쪽 다 금시초문이야. 모종의 아종성배전쟁인 걸까……? 빌더라는 클래스는 들어 본 적도 없는데…… / 투탕카멘 : 빌더 공들께선 과인의 술식으로 구속해 두었나이다.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심문하고자 하옵니다만. / 다 빈치 : OK. (플레이어)의 휴식과 반 고흐의 급유도 잊지 말고 부탁할게. / 고흐 : 급유! 고흐를 무슨 발전기처럼! 정작 마음은 빡쳤기…… 헉! / 투탕카멘 : 냉정하게. 냉정하게. 웃어서는 아니 되나이다. / 투탕카멘 : ……인내 성공이옵니다! 결계, 심문, 요리! 하고 오겠나이다! (잠시 후) / 고흐 : 이야 맛있네요, 잘 먹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고마워요, 투탕 쨩! / 투탕밥의 빈 용기가…… 산더미처럼 쌓였어…… / 투탕카멘 : 후후. 대단한 먹성, 보기만 해도 상쾌하옵니다. 자, 슬슬 빌더 공들께 들은 정보를 전하고자 하나이다. 증언에 따르면 『제층전쟁』이란 특이점의 증축량과 규모를 겨루는 것이라 하옵니다. 더욱 넓고 멋진 증축을 이룬 빌더가 승리하는…… 규칙이라 들었나이다. 일단 다른 곳을 공격하여 방해해도 되오나, 모두 너무 약해서 본격적인 전투를 일으킬 수 없었다더군요. / 다 빈치 : 그 결과, 대략 평화롭게 제층전쟁이 진행됐단 거지. 승패가 가려지면 어떻게 돼? / 투탕카멘 : 패배자는 승자의 부하가 되어 증축을 거든다고 하옵니다. / 다 빈치 : 흠…… 패배자를 없애는 게 아니라 증축을 거들게 한다고. / 투탕카멘 : 그런 뒤에 최종적인 승자가 정해지면 승자에게 상이 주어진다더군요. / 상…… 성배일까? / 투탕카멘 : 아니요오. "강력한 영기를 되찾기에 충분한 양의 예지의 종화"가 상이라고 하옵니다. / 고흐 : 종화? 그야 맛있긴 한데, 영령을 불러내서 싸우게 하는 대가로는 좀…… / 투탕카멘 : ……참고로 대규모 및 고속 증축을 실현하기 위해 무수한 사령이 사역되고 있다는 증언도 들었나이다. / 고흐 : 어어어, 악랄해요! 전체적으로 영을 막 부려먹는 거 아닌가요!? / 다 빈치 : ……도통 모를 부분도 많지만, 일단 고스란히 받아들여 두자. 특이점의 질량이 계측 불능 수준까지 커진 건 영령들이 제층전쟁에 참가하여 증축으로 경쟁했기 때문. 그럼 누가 무엇을 위해 그런 이벤트를 기획했는가? 다음 주제는 이거야. 그렇게 돼서─── / 투탕카멘 : 네에, 남은 빌더 공들을 빠르게 사로잡아 특이점의 수수께끼를 푸는 것이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마샬 오브 센타르 얼터 - 도원향 / ??? : 증축 계획 순조. 인조 선경 확대. / 나타 : ……침입자는 제거. / 고흐 : 아니 그게, 에헤헤, 우선 대화를 나누죠! / 나타 : 질문 실행 너는 누구인가 새로운 빌더인가? / 고흐 : 고흐예요! 특이점을 해체하러 왔어요! / 나타 : …………내 선경 파괴한다고? 연꽃이 흐드러지고 선녀가 웃고 춤추며 천리마도 풀을 뜯는 나의 곤륜산을……! / 고흐 쨩, 설득x. 아마 곤륜산에 켄타우로스는 없지 않아……? / 나타 : 어째선지 말의 영만이 말려온다. / 투탕카멘 : ……바, 방금 건 위험했사옵니다…… / 나타 : 잡담 실수 침묵(입지퍼) 실행. 이 현계 내키지는 않으나 전력 전개. 제층전쟁 제패하는 빌더는 나다! / (빌더……?) (제층전쟁이 뭐지……?) / (배틀) / 나타 : 역시 내키지 않는다. 영기 용량 과소. 전투속행 능력 과소. 승률 초과소. 나는 싸우고 싶었다. / (털썩) / 나타 : 약정 이행 너에게 복종. 단 잠시만 휴식 희망……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세컨드 제너레이션 파이어리 퀸 - 염상성채 / ??? : (코오─ 후우─…… 코오─ 후우─……) / 브리토마트 : (코오─ 후우─) ……사…… (코오─ 후우─) 살려…… / 대체 뭘 해야…… / 브리토마트 : (코오─ 후우─) 제층전쟁에…… 불려서 와 봤지만…… (코오─ 후우─) 영기가 너무 약하고…… 갑옷도 너무 무겁고…… 푹푹 쪄서…… (코오─ 후우─) 수치를 무릅쓰고…… 부탁…… (코오─ 후우─) 세게 후려쳐서…… 갑옷…… 해제를…… (코오─ 후우─) 또…… 소화 작업도 좀…… / (배틀) / 고흐 : 『고무』로 『호스』를 창조(크래프트)! 『물』과 『호스』로 『소화전』을 창조(크래프트)! / (촤아아아) / (털썩) / 브리토마트 : 으으, 고맙습니다…… 빌더 역할을 얻은 김에 어머님의 무기고와 훈령장을 재현하고 싶었지만, 결국은 문외한…… 모인 영이 발화한 뒤에는 화재를 멈추지도 못 하여…… 설마 제가 잔불 때문에 푹 쪄질 뻔할 줄이야…… 으으 한심해요…… / 브리토마트 : ……하아아아압! 정신 차렸어요! 제층전쟁의 룰에 따라 빌더로서 패배를 인정하고 저 브리토마트, 당신을 따르기로 맹세할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딕테이터 퍼페추레이트 - 로마 시가지 / ??? : 훗훗후…… 하앗핫핫하! 이번에는 무엇이 나타났는가! 영인가, 시체인가, 마술사인가! / 카이사르 : 상관없다, 상관없고말고! 무엇이 나오든 설복하마! 이 종신건축관,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뭐, 칼데아? 인리수복? 음, 즉 이건 그거지. 교섭의 여지 없음! 분할하여 통치하라(Divide et impera)!! / (배틀) / 카이사르 : 큭…… 훗훗후…… 혀가 나의 검, 지혜가 나의 갑옷, 아무리 그렇다 해도…… 칼데아에 대항하기에는…… 언령만으로는 부족했나…… / (털썩) / 카이사르 : 이 기회에…… 못다 만든 나의 공공회장(포룸 율리우스)을…… 1만 배 규모로…… 완성시킬 작정이었다만…… 패배한 빌더는 승자를 따르는 것이…… 제층전쟁의 규율…… 마음대로…… 해라…… 이 미장부를…… 풀썩.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마라 파티피플스 - 미래역 / 사이버한 역이야……미스테리어스한 역이야…… / ??? : 알아보겠느냐? 어쩔 수 없는 완성도지? / 어, 오다 노부나가!? 놋부가 만들었어, 여길!? / 오다 노부나가 : 오, 나를 아는고? 보아하니 일본인이로구먼? 뭔 생각인지 안다. 보나마나 나라면 아즈치성이나 혼노지(염상 중)이라도 만드는 게 한계일 거라 본 게지? 대다수 빌더랑 달리 도시 계획이 본업이란 말이지, 나. 즉 제계전쟁을 하라면 바라던 바. 최첨단 지식도 좌에서 받은 김에 당세풍 설비 설계를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단 말씀! / 고흐 : 저기, 에헤헤, 그게…… 고흐가 아는 한으로는 현대 일본(야폰)하곤 조금 건축 양식이 다르지 않나요……? / 오다 노부나가 : 현장에서 얻은 영감으로 요란하게 번쩍이게 해 봤다. 제법 힙하지? / 고흐 : 에, 에헤헤, 고흐한테는 많이 어렵네요…… 그건 그렇고 노부나가 님, 투항하지 않으실래요……? / 오다 노부나가 : 하? 싫다만? / 오다 노부나가 : 모르는 게냐, 마술사들. 아무리 제약이 많은 소환이라도 이 세상에 생명을 얻었다면 제 뜻대로 하는 것이 바로 나다. 마침 실내총격전(CQB)에 적절한 필드로 만들어 두었지! 레츠 뽜리! 즐기다 가라! / (배틀) / 오다 노부나가 : 졌다 졌어! 여봐라 거기 너, 할복할 테니 카이샤쿠하거라. 아츠모리 출 테니까 준비는 빠르게 해야 한다. / 그건 안 해. 얘길 좀 듣고 싶은데…… / 오다 노부나가 : …… 요컨대 포로와 심문인가. 시시하지만 진 이상은 어쩔 수 없구먼…… / 오다 노부나가 : 살려 두겠다면 맛있는 차라도 대접받아야겠구나. 어린 마술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챔피언 오브 타타르 - 어두침침한 성당 / ??? : ……마침내 왔슴까. 대전 상대가…… / 만드리카르도 : 엉? 생각하던 얼굴이랑 다른데…… 누구임까. 빌더가 아닌 검까? ……아─, 그렇구만, 인리를 지키려고……. 그야 그쪽이 옳죠. 좋슴다. 투항하겠슴다. / 고흐 : 그래도 되겠나요……? ㅡ그렇게 쉽게…… / 만드리카르도 : 뭐, 이 제계전쟁인가 하는 거에 우승해도 내가 원하는 건 딱히 못 얻나 보거든요. / 만드리카르도 : 의리를 지키는 겸 심심풀이 삼아 건축도 해 보긴 했는데…… 뭐 보다시피 음침한 곳만 만들어지다 보니…… 은근히 마음엔 들지만요…… 수수한 악역한테 딱 맞는 장소 같은 게, 하핫…… / 고흐 : 고, 고흐는 꽤 마음에 들어요! 고딕풍인 것 같으면서도 자연스럽게 풍기는 음침함이 헤이그파 느낌이 나고 그래요! / 만드리카르도 : 그렇죠…… 나 같은 건…… 결국 기고만장하게 나대다 된통 깨져서 망신당한 결과, 모든 사람들한테 잊힌 수준의 영령…… / 만드리카르도 : 그런 놈이니까…… 사령들의 원념을 한 몸에 받아…… 날뛰어도 된단 기분이…… 들기 시작했슴다……!! / 별 일도 다 있네……! / 고흐 : 하읏! 이거 아무래도 강한 충격을 줘서 제정신으로 되돌려 놔야 하나 봐요!? (배틀) / 만드리카르도 : 저…… 정신…… 차렸슴다…… 그러니…… 살살…… (털썩) / 고흐 : 죄, 죄송해요! 제령은 비전문인지라! / 투탕카멘 : 으음. 이분, 성격 때문인지 사령과 상성이 좋아 보이옵니다만…… 그렇기에 선택받은 걸지요? 으음…… 그건 아닌 것 같사온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미스트레스 오브 크레이븐 - 보물신전 / ??? : 뭐야, 어느 영령이 온 거람……? 그 녀석도 참, 여기엔 끝까지 아무도 안 온댔으면서─── / 이슈타르 : ───하아아!? 누구야!? 제삼자는 이 영역에 접근할 수 없을 텐데!? 뭐? 칼데아? ……설마 기어코 인리가 움직였어? / 이슈타르 : 즉…… 지금이 빠질 때란 거지! / 다짜고짜!? 농담이지!? 아직 가지 마, 여신님! / 이슈타르 : 으…… 그런 말을 들리니 찔리는데…… 아니지, 역시 이번엔 안 돼! 질 나쁜 현계였지만 뿌릴 씨앗은 뿌렸거든! 잘 있어, 통이 썩 커 보이지 않는 너! / (이슈타르 소멸) / 다 빈치 : 신령 이슈타르가 관여하고 있었고, 게다가 놓쳤나~. 음~ 단숨에 불온해졌는걸…… / 투탕카멘 : 메소포타미아의 여신 본인이었는지요. 그토록 위험한 분이나이까? / 좋은 신(사람)이긴 한데 잔머리 굴릴 때랑 화날 때가 무서워 / 투탕카멘 : 으음…… 여신이 이미 무언가를 달성하여 파멸적인 미래가 이미 결정되어 있는 걸지요? / 다 빈치 : ……가능성이 없진 않아. 하지만 아마 아닐 거야. 이슈타르가 인류를 해치기 위해 몰래 음모를 획책할 거라 보긴 힘들어. 화난 이슈타르는 강속구 같거든. 이슈타르가 암약하는 간 사리사욕을 위함. 대개 보석이나 힘을 원해서야. 또, 아직 우리가 파악한 게 아무것도 없는데 도망친 것도 의외야. 이슈타르는 웬만해선 애드리브로 음모에 끌어들이는 유형이거든. / 투탕카멘 : 그렇다면…… 애당초 그분도 음모의 주체는 아니겠군요. 그냥 공범. 마지못한 공범. 그렇기에 이 기회에 도망친 것이 아닐지요. 오히려 위기가 바짝 가까워졌을 수도 있겠나이다. 서두르는 게 좋겠사옵니다. / 다 빈치 : ……찬성이야. 계속해서 예리한 분석 부탁할게, 투탕. / 고흐 : 대단해요, 투탕 쨩! 천재 다 빈치한테 분석으로 인정받다니! / 투탕카멘 : 아니요오, 과인은 정리를 했을 뿐이옵니다.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 조심하며 임하겠나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마벨러스 익스플로더 - 빅 시티 / 대 대도시야───!! / 고흐 : 이, 이건 고흐도 깜짝 놀랐어요!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 안에 도시 하나를 만들다니!! / (콰아아아앙) / 포 폭발했어───!! / 고흐 : 투탕 쨩!? / 투탕카멘 : 과인은 건재하옵니다! 아무래도…… 이 도시에는 무시무시한 숫자의 사령이 있는 모양이나이다! / (쿵 쿵) / ??? : 아~. 손님 왔네~~~. / 버니언 : 앙샹떼~~~. 폴 버니언이야~~~. 거기, 위험해~~~. / 고흐 : 하으아아아아아!! 커요! 무지막지 커요!! / 버니언 : 잘 안 들려~~~. 뭐라고~~~? 아~~~ 참~~~, 이 빌딩 방해돼~~~! 기다려 줘~~~, 금방 다 치울게~~~! / 클났어. 같이 치워지게 생겼어 / 고흐 : 저항하려면 하늘을 날아야겠어요! 즉 고흥기저항! 앗!! / 고흐 : 바으아아아─── 미안해요오오오!!! / (배틀) / 버니언 : ……흐응. 복잡한 건 잘 모르겠는데, 즉 너희는…… 날 멈추러 왔구나? …… 싫어…… 더 하면 안 돼? 제계전쟁…… 빌더하는 거 엄청 재밌는데…… 더 많이 만들고 싶어…… 도시를, 나라를, 캠프장을, 세계의 끝까지…… / 투탕카멘 : 멋진 꿈이오나…… 만든 뒤에는 아무래도 좋은지요? / 버니언 : 어? 응, 생활하는 건 사람들 역할이잖아? / 투탕카멘 : 그건…… / 다 빈치 : 그렇구나. 폴 버니언의 성질은 이 특이점하고 상성이 좋아 보이면서도 최악인 모양이야 무수히 탄생하는 도시에 무수한 사령이 빙의해서 그 모든 게 영장건축이 돼. 개중에선 몹시 위험한 유령 저택도 생겨…… 아까 폭발한 게 그거일 거야. / 고흐 : …… / 고흐 : 우리랑 함께 가죠, 꼬마 아가씨(마 퓌스). / 버니언 : 어…… 나 커다란데…… 아니, 그보다 어떻게 돼? 너랑 같이 가면. / 고흐 : 여기서 노는 것도 좋지만 아무도 기뻐하지 않아요. 사령이랑 우리 모두 불행해질 뿐이죠. 그게 기쁜가요? / 버니언 : 으음…… 듣고 보니 기쁘진 않아. 그치만 여기가 아닌 데선 쭉 개척할 수 없지? / 고흐 : 제가 허물어 드릴게요. / 고흐 : 이 영기라면 버니언 쨩의 초급 창조(크래프트)에 대항할 수 있어요. 당신이 만든 걸 전부 허물면 또 만들 수 있죠? 파괴와 창조(크래시 & 크래프트)를 즐겨 봐요! 저랑 함께! / 버니언 : ……응~~~! 그거 재밌겠다! 알겠어, 너랑 같이 갈게, 광부(미뇌르)! / 고마워, 고흐 쨩, 그런데…… 그런 약속을 해도 괜찮겠어? / 고흐 : 우후후…… 문제없어요…… 특이점 해체 시에는 저 애도 퇴거할 테니까요…… 쉽게 넘어가는 깜찍한 아이(페페)…… / 투탕카멘 : 그렇군요……! 그게 고흐 공의 수법이나이까! / 고흐 : 하읏!? 따, 딱히 100% 거짓말은 아닌데요!? 사실 고흐도 더 일하고(놀고) 싶거든요! / 투탕카멘 : 아니요, 아니요오. 과인은 거짓말을 부리지 못 하는 편이기에 왕으로서 몹시 부럽게 느껴지나이다! / 고흐 : ……포리너 영기라면 자기혐오로 활짝 피어날 코멘트지만 버텼어요. 고흐 반성. 저 애랑 같이 있는 동안에는 같이 자주 놀까 해요. 그래도 될까요, 마스터 님? / (끄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투탕카멘 : 모든 빌더 분들을 꺾었군요. 우선 고생 많으셨나이다, 마스터 공. / 투탕이랑 고흐도 고생 많았어! 제계전쟁에 우승했단 게…… 되나? / 투탕카멘 : 허나 중요한 국면은 지금부터인 모양이옵니다. 구속한 빌더 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이 특이점의 증축이 『완료될 때』, 가장 기여한 자가 우승한다더군요. / 엘멜로이 Ⅱ세 : 중요한 증언이지. 특이점은 의사적인 무제한임에도 증축은 유한…… 이 점에는 반드시 증축을 지회하는 누군가의 의도가 담겨 있을 터. 지휘자 특정에 목적을 두고 심문을 속행해 다오. 부탁해도 되겠나, 투탕카멘 왕./ 투탕카멘 : 잘 알겠나이다. 그럼 다시 심문, 요리, 휴식을 취하지요! / (잠시 후) / 다 빈치 : 모른다고……? / 투탕카멘 : 네에…… 사로잡은 빌더 분들 모두 제계전쟁의 주모자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하옵니다. / 다 빈치 : 그럴 리는 없지 않겠어? / 투탕카멘 : 네에. 애당초 시선이 흔들리는 데다 말하는 것도 어색. 명백히 바른 말을 하고 있지 않나이다. 거짓을 말하는 것을 숨기려는 기색도 없이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다는 태도였지요. 생각하건대, 신비로 입막음을 한 것이 아닐지요. 무슨 강력한 주문 등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다 빈치 : 아니, 서번트한테 마술을 거는 건 웬만해선 힘든데…… 음, 잠깐? 그러고 보니 이 특이점은…… / 엘멜로이 Ⅱ세 : 나도 생각하던 부분이군. 문자로 적힌 내용, 즉 『글귀』가 힘을 지니는 특이점…… 특이점의 주인이라면 서번트 소환 시에 임의의 『글귀』를 달아서 소환에 여러 제약을 걸 수 있지 않겠나? / 다 빈치 : 게다가 빌더들은 영기가 약화되어 있기도 하지. 그래서 그 『글귀』에 저항을 못 하는 걸까……? 그래…… 아니, 납득이 안 돼. 『글귀』로 속박하고 약화시켜서 증축을 시킨다고? 서번트를 다루는 방식으로는 많이 이상해. / 투탕카멘 : 그 의심, 지당하옵니다. 따라서 우선 찾아내겠나이다. 빌더 분들의 소환에 제약을 건 『글귀』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특이점 전토에 걸쳐 영령을 속박하는 강력한 『글귀』라면 마술로 색출하는 것도 쉬울 터…… 이 자리는 투탕에게 맡겨 주시기를. 잠시 기다려 주소서, 마스터 공, 고흐 공. (잠시 후) / 투탕카멘 : 찾아냈사옵니다! / 5분 만에 찾아냈어!! 무진장 우수해!! / 투탕카멘 : 보아 주소서, 이것이나이다. / 투탕카멘 : 1행은 『되도록 약한 상태로 소환될 것』. 2행은 『동량(갱어)의 정보를 일체 발설하지 말 것』. 보아하니 이것을 소환 시에 적용함으로써 빌더 분들의 힘을 깎은 모양이나이다. / 동량(갱어)? 갱어? / 엘멜로이 Ⅱ세 : 일본어 『동량』은 과거 무사 가문의 통솔자가 쓰던 직함이지. / 엘멜로이 Ⅱ세 : 그로부터 후세, 노동 현장, 특히 건축업계에서 현장 책임자를 『동량』이라 부르기 시작했어. 반면 영어 ganger는 노동자 집단(갱)의 두목을 가리켜. 노동 책임자란 의미의 『동량』은 적절한 번역어라 볼 수 있지. 건축으로 경쟁하는 제계전쟁"다운" 직함이긴 해. 『글귀』에 뒷내용이 더 있어 보이는 점이 걸린다만…… 『동량』의 존재가 확인된 것만 해도 큰 수확이지. 이 뒤의 해석은 칼데아에서 맡도록 하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엘멜로이 Ⅱ세 : 자, 그쪽은 이제 어떡할 거지? 빌더 6기의 처우도 정해야 할 텐데. / 투탕카멘 : ……깜빡 말을 안 한 정보나 역할이 있을 수도 있나이다. 이 기회에 대화를 나누어 보지요. 마스터 공, 빌더 분들의 구속을 약화하고 영체화를 해제시켜도 될지요? / (끄덕) / 떠들썩해…… 유쾌한 면면이야…… / 마슈 : 어느 분도 쟁쟁한 영령인데─── 화기애애한 분위기네요! / 투탕카멘 : 크흠. 그대들, 그대들. 저희 칼데아, 빌더인 그대들을 꺾었사온데, 이 뒤에는 어떻게 되나이까? 과인은 『동』─── 크흠, 어느 분께 빌더를 하라는 하명을 받았으리라 보옵니다만…… / 고흐 : 그렇겠죠? 빌더가 전원 패배했으니 증축에 지장이 있을 것 같잖아요…… / 브리토마트 : 으음, 아무 말도 못 들었네요. 그냥 지면 승자를 따르라고만…… / 만드리카르도 : 빌더 전원이 제삼자한테 지는 건 상정된 룰에서 많이 틀어진 거 아니겠슴까? / 카이사르 : 아주 조잡하군! 만약 내가 제계전쟁을 통솔하고 있었다면 더욱 완벽한 룰을 준비했겠거늘! / 오다 노부나가 : 그렇다면 제계전쟁에 장단을 맞춰 줄 필요도 더 이상 없겠군. 누구 마력이 남는 자는 없는고? 나에게 투자하지 않겠느냐? / 나타 : 억측 우습다. 경거망동 흥미 없음. 전쟁이 없다면 전원 퇴거. 이게 맞다. / 버니언 : 엥─. 아직 덜 만들었어─. 최소한 5대호 정도는 만들고 싶어─. / 투탕카멘 : 이건 수습이 되지 않겠군요. 다 빈치 공, 무슨 의견이 있으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다 빈치 : 전원, 진동에 주의해! / (쿠구구구) / 투탕카멘 : 와. 와. 와. 이건─── / (꽈악) / 고흐 : 마스터 님, 투탕 쨩! 고흐를 꽉 잡으세요! 빌더 분들도 물러나세요! 영…… 불길한 진동이에요, 이건! / (쿠구구구구) / 마슈 : 에너미예요! 혼성 클래스, 위협도 높음! 숫자는…… 계측 불능! / 다 빈치 : 자세한 설명은 이따가 할게! 우선 적을 처리해! 단, 반 고흐는 보구 사용 금지! / 고흐 : 어, 어, 어어어어어!? / 투탕카멘 : ───! (배틀) / 투탕, 네 보구…… 그거, 써도 되는 거 맞아!? / 투탕카멘 : 후후…… 조금 다루기 힘든 보구인지라…… 쉽사리 써선 안 되오나…… 지금은 쓸 때이리라 보아…… / (쿠우우우) / 고흐 : 다 빈치! 투탕 쨩한테 무리가 가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가요!? 이 진동은 대체!? / 다 빈치 : 지금 설명할게! 다들 잘 들어, 아무래도 이 특이점, 증축을 멈추면 붕괴하는 모양이야! 즉…… 압사하고 싶지 않다면 끝없이 증축할 수밖에 없어! / 다 빈치 : 그렇게 돼서─── 빌더들! 지금 당장 증축을 재개해 줘! / 카이사르 : 그래, 바라던 바다! 자 나오너라, 나의 포룸 율리우스!! / (쿠우우웅) / 카이사르 : 음? / 오다 노부나가 : 아무것도 안 나온다만, 폼쟁이! 오, 나도 안 나오는구먼!? 할배가 오줌 싸는 것도 아니고! 우핫하하하하하! / 브리토마트 : 천박해서 칩중이 안 되는─── 탓은 아니군요! 아까 사령을 물리쳐서 그런 걸까요!? / 버니언 : 우씨─! 멀쩡한 영기였음 알아서 만드는데─! / 투탕카멘 : 과연…… 빌더 분들께서는…… 어디까지나 설계자…… 사령의 도움이 없으면…… 증축은 불가능하군요…… 고흐 공…… / (속닥속닥) / 고흐 : 네? ───호오 호오, 하아아, 흐어어어어어어!? ……아, 알겠어요!! 다 빈치! 고흐, 보구를 쓸게요! / 다 빈치 : 아니 안 된다니까! 네 보구는 대 지형보구! 특이점이 붕괴하려 하는 지금 쓰면 치명타가 될 수도 있어! / 고흐 : 아뇨! 제 보구는 지형을 작품 세계로 바꾸는 것! 열정(리비도), 열량(칼로리), 파괴와 창조(크래시 & 크래프트)의 허수미술적 폭발! 부수는 것만이 다가 아니에요! 만들 수도 있어요! 마음만 먹으면 남의 요청작도! / 다 빈치 : 말도 안 돼, 설마─── / 고흐 : 네! 제가 모든 증축을 시공할게요! 마스터 님, 보구 해방 허가를! / 허가할게! 특이점의 붕괴를 막아 줘, 고흐 쨩! / 고흐 : ───허수미술, 착공! 밤하늘의 별, 단란의 거리, 사람의 꿈마저 형상화하는 힘! 『밤의 카페 테라스(카페 테라스 베이 나흐트)』터져라 즉흥 합작 버전!! (키이이이잉) / 카이라스 : 오오! 포룸 율리우스가 되지 않았는가! 훌륭하도다, 광부(파실)! 아니, 대장장이신(불카누스)의 화신이라 부르는 게 맞나! / 고흐 : 아니, 혈연은 해신(오케아노스)이고 연이 있는 건 미술신(무사)인데요…… 아니 그보다 다 빈치, 붕괴는!? / 다 빈치 : 멈췄어! 잘했어, 반 고흐! 아마 당분간 붕괴는 방지될 거야! 그 틈에 영양 보급이랑 작전 검토를 하자! 이제부턴 증축하며 해체 방법을 모색하는 단계야! / 고흐 : 뭐, 뭐죠 그, 쳇바퀴 노동 같은 건……!? / 다 빈치 : 우리 같은 예술가(인간 말종)라면 일상 다반사잖아! 아무튼 간에 서둘러! / 빌더들도 부탁할게! 칼데아에 힘을 보태 줘! / 브리토마트 : 좋은 목적을 품은 분들께 보은할 수 있다면 바라던 바예요! / 나타 : 원래부터 패배자. 어쩔 수…… 없나? / 오다 노부나가 : 그치. 좋다, 귀중한 현계, 발버둥쳐야 제맛이지! / (빌더들 해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투탕카멘 : 마스터 공, 시간을 좀. / 투탕카멘 : ……하나 이상한 점을 눈치채었나이다. 마스터 공께서는 어떠하신지요. / 눈치챘어 / 엘멜로이 Ⅱ세 : 든든하군. 나도 눈치챘으니 허세를 부린 거라도 지장은 없어. 증축을 멈추면 붕괴가 발생한다. 이건 됐어. 빌더를 전원 포박하면 증축이 멈춘다. 이것도 됐어. 하지만…… 빌더가 증축을 재개하지 못 했지. 이 점이 문제야. 무엇이 원인인 것 같나? / 증축자가 없어진 점 / 엘멜로이 Ⅱ세 : 그래, 정답이야. 오늘은 제법 머리가 잘 도는군? 일반적으로 사령은 모종의 신비에 영향을 받아서 이 세상에 잔류한 생물의 생전 흔적을 뜻하지. 대다수의 경우 갖가지 힘이 고인 것에 불과해. 불면 날아가는 몹시 빈약한 존재야. 빙의에 성공할 경우를 제외하면…… 1마리의 물리적 간섭력은 전무한 수준이지. 숫자가 좀 갖춰져도 자잘한 소령현상(폴터 가이스트)을 일으키는 게 한계야. 본디 노동력을 대신할 존재가 못 돼 / 마슈 : 하, 하지만 빌더 분들은 고스트를 사역하여 제계전쟁을 벌였다고 하셨는데요…… / 투탕카멘 : 네에, 마슈 공. 따라서 그것은 거짓임을 알 수 있나이다. / 마슈 : 어…… / 엘멜로이 Ⅱ세 : 초보적인 마술 지식이 있다면 즉시 들통날 거짓말. 그걸 굳이 말한 이유는 단 하나. 그 『글귀』야. / 마슈 : 앗…… 그 "『동량』의 정보를 일체 발설하지 말 것"이란 글귀인가요! / 투탕카멘 : 예에. 따라서 역설적이기는 하오나, 증축을 담당하는 건 동량 본인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나이다. / 엘멜로이 Ⅱ세 : 정답이야. "노동자는 사령이다"가 『동량』이 얽힌 거짓말이라면 "노동자는 『동량』이다"가 해답이 돼. 자, 그렇게 되면 영을 물리쳤기 때문에 증축이 멈췄다는 건 성립되지 않아. 고려되는 가장 합리적인 진상은? / 투탕카멘 : 동량이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 테지요. 왜냐하면 우리에게 구속되었기에─── / 투탕카멘 : ───즉 6기의 빌더 분들 중 누군가가 『동량』일 것이라 추측되옵니다…… / 마슈 : 이 안에 『동량』이 있다고요……!? (겁나 수상한 얼굴이 하나 있는데……) (말하면 안 되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다 빈치 : 건물을 파괴하며 나아가는 상황에서 뒤바뀌어 건물을 지으면서 나아가는 상황이 된 우리인데, 드디어 작전 방침이 어! 자, 설명을 시작할게! / 다 빈치 : 이제부턴 영장건축 안에서도 아직 비어 있는 영역에 진출하여 증축을 진행할 거야. 빌더들은 칼데아가 산출한 비밀 통로를 이용하여 빈 공간 안에 점점이 있는 방에 선행, 설계를 개시해 줘. / 다 빈치 : 이게 『증축 사이트』야. 여기서 건축을 하면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이 보강되어 특이점 붕괴가 멈춰. 구체적으로 어떤 건물을 만드는지는 기존대로 너희의 센스에 맡길게. / 다 빈치 : 반 고흐는 작업꾼이야. 발판을 창조(크래프트)하고 나아가면서 총 7개의 증축 사이트를 원하는 순서대로 증축해 줘. 그것만 하면 너는 금방 연료가 동날 테니까, 하던 대로 식량 생산 및 보급도 잊지 말고. 기존 자동 증축이 어째선지 멈춘 이상, 네가 모든 작업을 담당해야 해. (뭐, 『동량』의 증축이 재개돼도 계속 담당시킬 거지만. 특이점의 주인한테만 맡겨 놓는 건 당치도 않지) / 고흐 : (뭐─ 그렇죠. 괜찮아요. 전부 고흐가 세워 볼게요!) / 다 빈치 : (플레이어)는 총감독이야. 빌더, 작업꾼(마이너), 전부 확인해 줘. 반 고흐를 데리고 다니며 모든 증축 사이트를 완성, 이에 더해 각종 조사도 해야 해. 할 수 있지? / 물론이지! 트로피를 따겠어! / 다 빈치 : 응? 상품을 원한다면 준비해 두겠는데…… 아아, 게임 용어구나. 좋아 좋아, 줄게! 자…… 문제는 투탕이야 거듭 확인하겠는데, 정말로 괜찮겠어? 아까도 말했다시피 증축 사이트는 7개야. 이래저래 계산해 봤지만 더 줄일 수가 없었어. 이슈타르가 빠져서 빌더는 6시. 투탕은 이 공석을 메우면서─── / 투탕카멘 : ───고흐 공의 지원, 마스터 공의 지원, 각지의 마술적 조사, 총 네 가지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지요. 후후. 조오금 제약은 있사오나, 사역마의 힘을 빌려 만사 문제없이 수행하겠나이다. ───단지의 네 신이여, 맹약의 카들에게 모습을 내려 주소서! 오너라 『술사』! 『왕모』! 『신부』! 『장군』! / 투탕카멘 : 『신부』가 마스터 공께 동행하여 식량 생산, 건축, 생산 계획을 도울 것이옵니다. / 투탕카멘 : 『술사』는 고흐 공께 동행하여 보구에 대계속성을 부여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건축을 실현. 『왕모』가 단독행동으로 조사를. 『장군』이 과인과 함꼐 빌더를 담당할 것이옵니다. 과인은 증축 사이트에서 사역마 유지에 전념하고자 하오니, 직접 전투는 불가능하나이다. 염두에 두어 주소서. / 다 빈치 : 으음, 그래도 조금 무리하는 거 아니야? 네가 유능하단 거야 아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하하하하하하!/ \하나도 모르는구나!/ / 다 빈치 : ……미안, 아까부터 높으신 분이 시끄러우니까 잠시 교대할게! / 오지만디아스 : 접견이로다! 이번 특이점에서도 무탈할 테지, 마스터! / 오지만디아스 왕! 네, 팔팔해요! / 오지만디아스 : 음. 여전히 파라오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는구나. 좋다, 넘어가마. 헌데 네놈─── 어느 파라오와 계약을 맺었으렷다? 아니 놀랄 것 없다. 황금 녀석이 지닌 천리안에 미치지는 못 하여도 나의 눈 또한 많은 것을 내다볼 뿐이다. 윤허하마. 통신에 비추거라. 그자에게 왕중왕을 알현할 영광을 누리게 해 주마. / 투탕, 오지만디아스 왕이야. 이 애가 투탕카멘 왕이에요 / 투탕카멘 : ───알현하는 영광, 분에 넘치는 기쁨이나이다. 태양신께서 빚으신 자(라메세스), 왕신께 사랑받으시는 자(메리 아멘). 위대한 왕이시여. / 오지만디아스 : 긴 말은 필요 없다. 고개를 들고 이름을 대거라. / 투탕카멘 : 예에. 소인의 이름은 왕신의 살아 있는 현신(투트 앙크 아멘)─── / 오지만디아스 : 어리구나!! / 오지만디아스 : 즉위 당시의 모습이로구나. 그게 너의 전성기더냐? 파라오를 칭하기에는 너무 어리지 않느냐, 폐도(아마르나)의 후예여. / 투탕카멘 : ───후후. 설마 과인을 알고 계실 줄이야. 그야말로 전지, 전능하신 왕이시로군요. / 오지만디아스 : 당연한 사실을 입에 담을 필요는 없다. 그리고 너. 그 동반시킨 사역마에 관하여 변명은 있느냐? / 투탕카멘 : ……네에. 모든 것을 내다보고 계신다면 변명은 않겠나이다. 이 모습, 이 꼴이 바로 소인. 왜소하며 무능한 어린 왕을 부디 용서하여 주소서. / 오지만디아스 : ……. ……. 가소롭구나! 가소롭기 그지없다, 어린 자! 파라오 투탕카멘! 그 어떤 무왕과 현왕도 신왕인 나의 앞에선 어린아이나 다름없다! 시카모어 씨앗을 비교한들 의미는 없지! 고로 네놈도 똑같이 파라오다! 앞으로 나의 대열에 합류하는 것을 윤허하마! ……저 마스터의 곁에서 마음껏 힘을 발휘하거라. / 투탕카멘 : ───영광이옵니다. 왕이시여. 헌데 하나, 간청드릴 것이 있나이다. / 오지만디아스 : 호오? 좋다, 아뢰어 보거라. / 투탕카멘 : 소인은 지금부터 특이점에 나일 신전을 짓고자 하므로, 왕의 위대한 건조물의 형상을 부디 빌려 쓰고자 하옵니다. / 오지만디아스 : 과연, 당연하고도 중요한 간청이로구나. 잠시 기다리거라, 설계도를 마스터에게 전달하게 하마. / 투탕카멘 :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 오지만디아스 : 음. ……헌데 어린 파라오. 세네트 게임은 즐기느냐? / 투탕카멘 : 아, 네에, 몹시 즐겨 하나이다! / 오지만디아스 : ───흠, 언젠가 내 신전에 오거라! 상대해 주마! 신성한 비의의 전승, 이 또한 신왕의 역할이니! / 오지만디아스 : 이상이다. 물러나거라, 작은 스카라베여! / 투탕카멘 : 네에, 실례하겠나이다. / (투탕카멘 물러남) / 오지만디아스 : 마스터, 듣거라. 그 왕의 그릇은 어리기에 작고 일그러졌음을 부인할 수 없다. 단, 나의 전능에는 한참 못 미치더라도…… 그것 또한 파라오다. 파라오의 말은 때로 신언이 되지. 업신여기겨서는 안 된다. 전령을 다해 믿고, 전신으로 응하거라. 그리고 반드시 그것과 함께 나의 옥좌에 오거라. 왕의 약정을 어겨서는 아니 된다. 알겠지? / (끄덕) / 오지만디아스 : ───역시 당당하구나, 그래야 네놈이지!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좋다, 맡기마! 그리고 화가여! / 고흐 : 하으읏!? / 오지만디아스 : 방금 전에 아르토리아크래프트의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귀환한 뒤에는 마음껏 피드백을 다오! 이만 접견을 마치마!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통신 종료) / 고흐 : ……그러고 보니 아크의 제작자가 그분이셨죠. 우후후, 설마 제가 하는 걸 알고 계실 줄이야…… / 역시 파라오의 눈 그야말로 신 강림 / 다 빈치 : 아─ 위대하더라! 다들, 고생했어! 에휴─, 작전 개시 시간을 한참 넘었잖아! (플레이어), 괜찮겠어? /(끄덕) / 다 빈치 : 좋아, 작전 개시야! 빌더들이랑 투탕은 증축 사이트로 서둘러 가 줘! (투탕카멘, 빌더들 퇴장) / 고흐 : 갔네요…… 투탕 쨩이 없으니 조금 불안해요. / 사역마가 대신한다고 했는데 사역마 군, 있어? / 『신부』 사역마 : 네에, 곁에 있나이다. / 고흐 : 하읏, 투탕 쨩 목소리!! ……사역마가 말을 전하는 건가요? / 『술사』 사역마 : 아니요오. 사역마가 사고와 말투를 따라하는 것에 불과하나이다. 허나 비슷한 존재라 여겨 주소서. / 『신부』 사역마 : 헌데, 후후. 오지만디아스 왕을 뵐 줄이야. / 마슈 : 투탕 씨께선 이집트 제18왕조 말기 분. 오지만디아스 왕의 제19왕조보다 이전 파라오죠. / 『신부』 사역마 : ……과인들이 생전에 발버둥친 것이 그 왕의 치세에 조금이라도 이어졌다면 마음이 구원받는 듯하나이다. / 『술사』 사역마 : 따라서 이번 생도 후세를 위해 힘쓰고자 하옵니다. 자 가시지요. 이 앞은 조오금 험난하나이다. / 마슈 : 네. 이제부턴 증축으로 길과 안전을 확보하면서 『동량』을 색출해 내야 해요. 은근슬쩍 빌더 분들의 발언을 이끌어 내 주세요. 그게 『동량』에 다가가는 단서가 될 거예요. 의심하면서 이를 숨기고 나아가는 입장…… 쉽지 않은 역할이지만 선배, 잘 부탁드릴게요! / 힘내자!-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사이트 오브 히어로 - 콜로세움 / 고흐 : 후우 후우…… 이럼 어떤가요! / 카이사르 : 수고했다! 오오…… 보너라, 저 절경을! 빛나는 수도교, 콜로세움! 로마 거리는 역시 이래야지! / 지평선까지 쭉 이어지는 로마 거리…… 콜로세움은 더 나중 건물 아니던가 / 카이사르 : 음. 로마 중심광장(포룸 로마눔) 옆에 사랑스러운 네로 황제가 황금극장(도무스 아우레아)을 지었으나, 훗날 그 인공 호수 터를 이용하여 지은 게 콜로세움이야. 허나 투기장은 거리에 필요한 것. 필요하며 멋진 것은 만들지 않을 이유가 없지…… 뭐, 정도의 문제도 있다만. 놋부의 증축, 그건 과연 어떨는지? 그러고 계산대로 된다면 불만은 없다만─── 아무튼 간에 이 사이트 중측은 계획대로 곧 완료된다! 단 한 가지 문제점만 뺀다면 말이지! / 고흐 : 바으아아아───!! 섀섀섀도 군단이───!! / 카이사르 : 로마풍 사령이 모일 만큼 향수를 느끼게 하는 거리였나─? 그런 생각을 하는 새에 융합, 변이하여 위협거리가 되었더군. 그렇게 됐으니 마무리를 부탁하마, 칼데아의 마술사! 선전하라, 분전하라, 열전하라! 물론 나는 관전할 거다! / 이 인간 말종! 해이하다고 클레오파트라한테 꼰지른다? / 카이사르 : 어…… 아아, 그, 그런가. 그건 무시할 수 없겠군, 정중히 지원(버프)하마!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사이트 오브 ■■■■ - 무장성채 / 브리토마트 : 아아…… 참 멋져요! 이 『여왕성채 파도개각(포트리스 안젤라)』과 같은 미와 실속! 무기고와 훈련소도 충실하게 갖춰진 이상적인 성채예요! 감사합니다, 고흐 공! / 고흐 : 고흐는 절로 색을 추가하고 싶어지곤 했지만, 완성되고 보니 이것도 좋네요, 에헤헤! ……응? / (화르르륵) / 브리트마트 : 꺄아아아!! 또, 또 화재인가요!? / 고흐 : 바으아아아아───!! 소화 설비 창조(크래프트)를 깜빡했어요! / 왜 매번 불의 사령이!? 브리토마트, 불에 관련된 일화가 있던가!? / 브리토마트 : 제, 제가 화재의 원인이란 건가요!? 억울해요! / 『신부』 사역마 : 마스터 공,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옵니다! 잔불로 그치는 시점에서 소화하고 에너미를 처리한 후, 완벽한 방화 시공을 하여 사이트를 완성시키는 게 차선책이 아닐지요! / 브리토마트 : 으으, 제가 싸울 수라도 있다면 좋겠는데……! 미력하나마 지원할게요……! / (배틀) / 브리토마트 : 으으…… 으으으…… / 괜찮아……? 불은 이미 꺼졌어 / 브리토마트 : 네…… 감사합니다…… 하지만 또 실감했어요…… 저는 무력해서…… 지켜야 할 것을 지킬 힘조차 없어요…… 그게 몹시 두려워요…… / 다 빈치 : ……어쩌면 브리토마트의 공포는 꽤 뿌리 깊을 수도 있겠어. 이 브리토마트는 2대. 영령의로서의 성능 대부분을 선대로부터 물려받았지. 그래서 그걸 『지키는 것』을 중시하지만…… 『지키는 것』이 불가능한 현 상황은 브리토마트 안에선 큰 문제가 돼. 반 고흐, 어떻게 해 줄 수 없을까? / 고흐 : ……우후후, 물론 괜찮아요! 기사는 용맹이 곧 힘, 하지만…… 성주는 겁이 많은 게 곧 힘이 될 수 있어요! 불안을, 공포를, 전부 고흐한테 부딪쳐 주세요! 그걸 전부 막아 내는 성채를 지을게요! 그게 이 현계에서 이룰 사명, 나타낼 무훈! 그렇게 생각해 보지 않으실래요, 브리토마트 님! / 브리토마트 : ……! 그, 그건…… ……참으로, 네, 좋은 생긱에요! 갑옷과 창을 온전히 다룰 수 없고, 공포에 떠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꺾이지 않는 심지를 품고 이 곤경을 뛰어넘겠어요! 광부(마이너)님, 부디 다시금 잘 부탁드릴게요! / 『신부』 사역마 : ……강하시군요. 두 분 모두. 특히 고흐 공의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약한 왕이었던 과인의 눈에는 참으로 눈부신 힘이옵니다. / 고흐 쨩은 강하지 않아. 오히려 무지막지 약해 / 『신부』 사역마 : ……? / 사람과 물의 정령, 양쪽 다 약한 마음에 고통받아 봐서 약한 마음을 달래는 말을 아는 거 아닐까 / 『신부』 사역마 : ……과연. 즉 인생 경험. 과인이 생전에 쌓지 못 하였던 것. / 지금부터 쌓자! EXP를 모아 레벨 업! / 『신부』 사역마 : ……후후. 네에, 혹시 가능하다면, 이 현계를 마칠 때까지 배울 수 있는 걸 배우겠나이다. 마스터 공의 힘이 되도록 말이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사이트 오브 마이티 ■■ - 건축 예정지 / - 미건축 존 깊숙이까지 왔는데 여긴 투탕이 있는 건축 사이트지 / 『신부』 사역마 : 네에. 곧 도착하옵니다. / (이동) / 고흐 : 하읏, 저건……! / 고흐 : 세계의 지보, 투탕카멘 왕의 가면…… 그 보구의 형태, 이 위용…… 다시 봐도…… 그게…… / 엄청 커. 엄청 무서워. / 『신부』 사역마 : 후후. 저것은 과인이 선대 파라오로부터 물려받은 것. 방어와 요격에 특화된 일종의 갑옷이옵니다. ……허나 최대 경계 상태로 가동 중이로군요. 어쩌면 사령이 있는 걸 수도…… / 고흐 : 하으아아아아!! 고흐 회피!! / (휙) (사령 소멸) / 『신부』 사역마 : 역시…… 이래선 접근할 수 없겠군요. 이 자리는 우리가 소탕을 하여 얼굴(할)의 경계도를 낮추는 것이 상책이겠나이다! / (가면빔) / 고흐 : 이걸 피하면서요!? 엄청 어려운데요! 즉 피난은 고난!! / 『신부』 사역마 : 아앗, 본체가!! / 고흐 : 하으아아아아 죄송해요! 얼른 해치우죠, 고흐 서두르기!! / (배틀) / 『신부』 사역마 : 경계도가 떨어졌나이다! 고흐 공께서는 이 틈에 증축을! / 고흐 : 네! 보구, 갈게요오!! / (번쩍) / 오지만디아스의 옥좌야! 놀라운 재현도! / 고흐 : 에헤헤, 가끔은 모작도 할 줄 안단 걸 증명해야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사이트 오브 매지컬 테크 - 마력 연구소 / 고흐 : 초거대한 모종의 연구 시설 같은 증축, 설계대로 완성했는데요…… / 나타 : 응 매우 감사 감사. /곤륜산이 아닌데…… 전이랑 딴판인데, 괜찮겠어……? / 나타 : 문제없음 계획대로. 절경 심미 그만 됐다. 나의 목적 이미 명백. 서둘러 퇴실 거기 위험. / 고흐 : 투탕 쨩, 결국 이 시설은 뭘까요……? / 『술사』 사역마 : 동양의 신대 마술과 기술에 의한 것…… 그렇기에 자세히는 모르겠사오나…… 무슨 강력한,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것을 만드는 장치로 추정되나이다. (콰르르릉) / 나타 : 의사 선체 주조. 보패골격 형성. 동기화 시험 일 이 삼 완료. 본격 동기화 개시. 간다 선체 합체 너자 원! (번쩍) / 고흐 : 하읏!! 나, 나타 님이 끔찍하게 변모했어요! / 나저 원 : 봐라 칼데아! 나는 강해졌다! ……응? (쿠우우우우) / 나저 원 : 장난꾸러기 사령 혼입. 조작 체계 이상. 버튼 누를 힘 부족. 긴급 탈출 불가. ───구조 희망(살려 줘)! / (배틀) / 나타 : 구조 감사. 그러나 비탄. 태을진인의 기술 역해석 역시 힘들다. 영기 개조 까마득한 꿈. 싸울 수 있는 강한 몸 원했는데……! / (콰앙) / 고흐 : 바으아아아───!! / 나타 : ……어. 강화 된 건가? / 나저 원 상태가 아닌데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 『술사』 사역마 : 나저 원과의 합체가 일종의 의식으로 작용하여 특이점의 힘이 나타 공께 직접 흡수된 걸지요……? / (쾅 쾅) / 나타 : 원인 불문! 전투 가능! 그것만이 매우 중요! 데아에 의뢰. 나를 싸우게 해 다오. 계약 불가 그러나 전신전령. 힘이 닿는 한까지 싸우고 싶다! / 그건 고마운데 계약이 불가능해? / 『신부』 사역마 : (마스터 공. 과인과 달리 아마 나타 공께서는 소환자와 계약을 마친 상태로 추정되옵니다. 캐물으면 미지의 『글귀』에 저촉될 수도 있나이다. 지금은 받아들이는 게 좋지 않을지요. 날뛰어도 곤란하니 말이지요) / 좋아 같이 싸우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사이트 오브 킹 - 캠프 사이트 / 만드리카르도 : 안녕함까, 덕분에 괜찮슴다. 지정 면적 클리어, 증축 완료임다. / 증축……? 대자연이잖아 / 만드리카르도 : 그 작은(커다란) 영령…… 폴 버니언이던가요? 걔가 캠프장이 어쩌고 했잖슴까. 그래서 생각을 좀 했슴다. 음침한 데 있어 봤자 음침해질 뿐이니 밝은 데서 노숙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지. / 『신부』 사역마 : 과연. 계획에 맞는 넓이로 증축되기만 한다면 이러한 야외 느낌이어도 충분하니 말이지요. / 그래도 너무 간소하지 않아? 그나저나 솔로캠핑 너무 좋아하는 거 하냐? / 만드리카르도 : 칼데아의 나도 했슴까…… 진짜 고고한 솔로(아싸)를 선호하는 영령이네요, 난…… ……아아, 그래도 너무 쨍한 것도 같아. 어째 생전의 날뛰던 시절 생각만 나……. 모험…… 텐트…… 그날 샘의 여인을 만난 것도 이런 밝은 자연 속이었던가…… / (과거에 많이 얽매여 있구나) (쨍한 자연…… 뭐가 생각날 것 같은데……) / ??? : 우후후…… 에헤헤…… / 고흐 : 아시겠나요…… 아시겠죠…… 이 밝기…… 그림자 없는 나라의 멋짐을……! / 만드리카르도 : 으억! 당신 어째 분위기 다르지 않슴까? (번쩍) / 고흐 : 자연 모티브라서 전력투구했어요……! 역시 온전한 자연이야말로 고흐가 그려야 할 것이에요! / (번쩍) / 고흐 : 아아…… 아아! 노동도 좋지만 그림도 그리고 싶어요! 그그그그려야겠어요! 색채 넘치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 『술사』 사역마 : ───마스터 공, 이게 대체!? 엑스트라 클래스 영기, 이게 정상인 것이나이까!? / 정상이 아니야! 말려야겠어! / 만드리카르도 : 어째 내 증축 때문에 미안함다! 방패막 역할 정돈 하겠슴다!! (배틀) / 고흐 : 하아 하아 하아…… 죄, 죄송해요. 잠깐 이성을 잃었어요, 에헤헤……! / 만드리카르도 : 아니…… 그 뭐, 괜찮슴다. 나 같은 놈보다 훨씬 깊은 어둠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거든요. 하아, 그렇구만. 근대에서 손꼽히는 화가의 작품이란 거죠, 이 광경. 그냥 밝은 성격이라 이렇게 된 게 아니라,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통찰과 갈등, 달관을 거친 색채…… 그렇다면 나 같은 놈이라도 과거랑 마주할 수 있겠슴다. ……여기서 좀 더 보고 있어도 되겠슴까? / 고흐 : 어, 그야 뭐, 고흐는 물론 괜찮은데요…… 에헤헤, 역작이다 보니 조금 기뻐요…… / 『신부』 사역마 : 마스터 공. 그대가 아는 만드리카르도 공과 비교하여 저분의 분위기는 어떻게 느껴지시나이까. / 칼데아의 만드리카르도는 더 달관한 분위기야. 이렇게까지 끙끙거리진 않았던 것 같은데. / 『신부』 사역마 : ……알겠나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사이트 오브 모탈 - 대성배 레플리카 / 고흐 : 제작 완료했는……데요…… 대, 대체 뭐죠, 이게? 신성 소재를 쓴 것 치곤 많이 흉흉한데요…… / 오다 노부나가 : 오우, 수고했구나. 자, 한 번 해 보실꼬─. / 못된 생각이라도 해? 장난칠 생각이야? / 오다 노부나가 : 아니, 바보(나) 아니냐? 장난 한두 개쯤은 쳐야 제맛이지. / 『신부』 사역마 : 이 장소. 무언가를 모방한 것으로 보이온데, 실질적인 마술적 기능은 딱히 없사옵니다. 크게 가능한 건 없어 보이…… / 오다 노부나가 : 아니, 그 왜. 전에 고호코의 보구 발동을 보고 눈치챈 점이 있어서 말이다. 그대, 풀파워를 내지 않았지? / 고흐 : 어. 네, 박스형 물체(박셀)의 설치량이 초간 2만을 좀 넘기는 시점부터 작업 정밀도가 확 떨어지다 보니…… / 오다 노부나가 : 응응, 그렇지. 그게 혹시 이 특이점의 개변 입력(인풋) 상한이 아닐까 해서, 이 짱큰 바위를 만든 게야! 자아, 『파순변생 삼천대천대마왕』!! / (콰아아아아아아앙) / 고흐 : 바으아아아───!! 애써 만든 작품이───!! / 오다 노부나가 : 이렇게 증축 사이트 바닥에 구멍을 뚫고 개변 상한보다 큰 물체가 움직이면 뭐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더구나! / 특이점에 버그를 일으키려고!? 큰일이 나면 어떡하려고!? / 오다 노부나가 : 내 안에선 반골짓을 못 하는 게 더 문제라서 말이다! 걱정 마라, 근거는 없지만 괜찮을 게야! / (쿠구구구구) / 오다 노부나가 : 우와────!! 웬 적이 산더미같이 튀어나왔구먼!? / 내가 뭐랬어─! / 오다 노부나가 : 미안하다───! / (배틀) / 『술사』 사역마 : 무슨 일이든 비전문가가 난폭하게 부수려 들면 좋은 일이 안 생기옵니다! 다시는 하지 마소서! / 고흐 : 사역마의 모방이라도 투탕 쨩이 이렇게 화낼 때도 있다니…… / 버그는 일으키면 안 된단 거지. 양보할 수 없는 선…… 이해해…… / 오다 노부나가 : 엥─. 쬐끔은 괜찮지 않느냐? 반골끼가 없으면 변화와 진보도 기대할 수 없거든? / 『술사』 사역마 : 한도란 게 있나이다! 총구멍을 들여다보며 즐기는 것이 불쌍한 자이겠나이까, 어리석은 자이겠나이까!? / 오다 노부나가 : 아─ 그래 알았다! 반성하고 있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사이트 오브 ■■■■■ - 건축 예정지 / 어. 아무것도 없어…… / 고흐 : 고, 고흐는 버니언 쨩의 발주(이미지)를 고스란히 따랐을 뿐인데요…… / 버니언 : ……응. 슬럼프인가 봐…… / 『신부』 사역마 : 이거 이상하군요. 증축 작전 개시까지는 즐겁게 다양한 상상을 하시었사온데…… / 버니언 : 응. 그래도 있지…… ……나는 나무꾼. 최강의 나무꾼. 아무리 전설이 부풀려져도 원점은 거기야. 좋은 기회다 치고 굉장한 걸 만들고 싶어졌으니, 우선 원점부터. 나무를 베면서 생각해 볼까 했지. 그랬더니 베질 못 해서…… 내 힘으로 나무 한 그루도 못 벤단 걸 깨달아서…… / 자신을 잃고…… 슬럼프에 빠졌구나…… / 『술사』 사역마 : 으으음. 영령은 이를 테면 강점이 뭉친 존재. 전투력에 국한하지 않고 약해지면 강점도 잃는 것인지요…… / 고흐 : 고흐는 이해해요…… 강점을 잃는 게 얼마나 힘든지…… ……마스터 님! 지금은 버니언 쨩이랑 협력해서 큰 나무를 한 번 화끈하게 베게 해 주죠! 그리고 슬럼프를 극복시켜 놀라운 위업(마벨러스 익스플로이츠)을 구상하게 하는 거예요!! / (배틀) / 버니언 : 해냈어…… 해냈어! 나, 아직 할 수 있어! 아직 나무를 벨 수 있어! / 아직? 다시가 아니라? / 버니언 : 응…… 그게 있지, 이상한 생각이 확 들었거든. 나무를 못 베는 나는 최강이라는 환상(꿈)을 잃고 어른이 되는 게 아니냔 생각. 내 강점은 내 힘이 아닌 숫자에 의존하는 게 되고, 즐거움이나 꿈은 다 내 밖에 있는 것처럼 돼서…… 그게, 엄청 무서웠어……! / 고흐 : …… ……다행이에요, 꼬마 아가씨(마 퓌스). 당신의 강점이 유지돼서요. 그래도 있죠. 어른이 된단 건, 바뀌고 만단 건, 무섭긴 하지만 꼭 나쁜 일만 있진…… 않아요. / 『신부』 사역마 : ……과연. 『앳됨』마저 영령으로서의 『강점』. 이를 잃으면 성장에 대한 공포마저 생기는지요. 헌데 더더욱 모르겠나이다. 그토록 근간이 약해진 영령을 소환하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실례하였사옵니다. 지금은 사이트 완성이 중요하지요. 버니언 공, 무엇을 만들지 정하셨나이까? / 버니언 : 응! 생각났어! 엄청 황당하고 말도 안 되는 게! / 고흐 : 좋았어, 고스란히 만들게요! 『밤의 카페 테라스(카페 테라스 베이 나흐트)』 오더메이드판───!! / (번쩍) / 고흐 : 엄청나게! / 버니언 : 황당하고! / 사역마들 : 말도 안 되옵니다! / 할로위이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고흐 : 빌더 님들을 전원 쓰러트리면 우리가 제층전쟁을 제패한 거나 다름없죠! 종화도 다 접수할 수 있고요! / (산적이나 할 말이야……) 종화가 그렇게 맛있어? / 고흐 :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에요, 우후후! / 투탕카멘 : 후후. 고흐 공, 과인의 성찬을 더 드시겠나이까? / 고흐 : 앗 고맙습니다. ……하읏, 마스터 님! 고흐 순조롭게 조련당하고 있어요! 무서워요! / 네모 : 고흐, 밥을 준다면 누구든 상관없어……? 네 생전이 궁핍했단 건 아는데, 존엄이란 게…… / 고흐 : 아아아 아니에요 네모 쨩 이건! 실망하지 마세요, 경멸하지 마세요오오오! / 고흐 : 하으…… / 고흐 : 앗, 마스터 님. / 휴식 시간 중에도 밭일을 해? 잠깐 쉬지 그래? / 고흐 : ……네, 고흐도 쉬는 게 좋겠단 생각을…… 네모 쨩한테 들은 말이 걸리더라고요. / 네모 : 고흐, 밥을 준다면 누구든 상관없어……? 네 생전이 궁핍했단 건 아는데, 존엄이란 게…… / 고흐 : 먹고 일하고, 먹고 일하고, 조크를 하고, 웃고, 먹고 일하고…… / (부스럭) / 고흐 : 놀랄 만큼 심플한 활동. 고흐는 즐기고 있어요. 그게 이 영기다운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래도 되는 걸까요? 반 고흐라는 크나큰 환상(꿈)을 짊어지고 현계한 영령인데. 이대로 있으면 테오랑 레우코토에를 볼 낯이 없단…… 생각도 들어요. /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구나. 고흐 쨩, 기억이…… / 고흐 : 네, 거의 수복됐어요. 레우코토에의 얼굴도 제 기억에 잘 떠올라요. 말없이 마냥 쳐다볼 뿐이지만요. / (부스럭) / 고흐 : 윌럼도 아무 말도 안 해 줘요. 하긴 포리너일 때의 고민보단 사소한 것 같지만요…… / 사소한 고민은 아니라 봐 / 고흐 : 마스터 님…… / 『이대로 있어도 되나』는 매우 무거운 고민이고 다들 그런 고민을 품고 살아가고 있어 / 혼자선 무거우니까 다 같이 품고 가자 / 고흐 : …… / 고흐 : ……죄, 죄송해요, 잠깐 왈칵했어요! 에헤헤, 그렇죠! 한두 명 정도로는 품을 수 없을 만큼 무거워요, 인생의 고민이란 건! ……고흐가 지금 복받은 건 영기가 아니라, 마스터 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둘러싸인 이 환경이군요. 그리고 어떻게 보답할지. 많은 분들의 고민을 어떻게 도와드릴지. ……그걸 생각하니 고민이 사라져 가요. 우후후, 단순하지만 이런 게 좋게도 느껴져요. / 고흐 : 감사드릴게요, 마스터 님! 덕분에 다시 곡괭이를 휘두를 수 있겠어요! (붕붕) (부스럭부스럭)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고흐 : ……그런데 아까부터 이 소린 대체……? 고흐의 곡괭이 소리하곤 다른데요…… / 고흐 : 바으아아아───! 사령 오브 더 데드으───!! / 내장 봉오도리───! 아이 앰 멈추지 마───!! / (배틀) / 폭발하는 에너미가!! 왕창 들끓고 있어!! / 고흐 : 두, 둘러싸였어요! 여기서 벗어나려면, 으음, 으음! ───이판사판! 마스터 님, 꽉 잡으세요! 우오오오, 제르미날!! / 고흐 : …… ……갔나요? 하아─. 시야에서 벗어나면 폭발하지 않는 특성인 건지, 살았네요…… / 고흐 : 어, 하아으읏!! 아니에요 그냥 좁은 수직갱 말고 팔 시간이 없어서 그런 거지 딱히 밀착 시추에이션에 맛을 들여서 유도한 건 아니에요 앗 이런 꼼짝도 못 하겠어요 아녜요 아녜요 의도한 거 아녜요 이거저거 다 불가항력이라 아아아 아니 결코 불쾌한 건 아니고 불경 불손할 뿐인데 아아아 또 키요히메 님이랑 라이코 님께 죽도록 질문공세당할 거야아아아아 / 투탕을 불러서 꺼내 달라 하자 / 고흐 : ……이런 상황에서도 냉정침착. 역시 노련하시네요. 든든한 우리의 마스터 님다우세요. 투탕 쨩은 오해할 것 같지만…… 그냥 무능하다고 여겨지면 마음이 아프겠네요…… / 투탕카멘 : 그러한 생각은 하지 않사오나…… 바로 구출하여도 될지요? 잠시 더 기다릴까요? / 고흐 : 어디서 들었어요!? 바로, 바로 꺼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투탕카멘 : 그대들을 속박하는 『글귀』의 존재도 이미 알고 있사오니, 대답하실 필요는 없나이다. 그리고 결론도 일찌감치 말하겠나이다. 『동량』은 그대인 것 아니나이까. 카이사르 공. / 오다 노부나가 : 참고 삼아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물어봐도 되겠느냐? / 투탕카멘 : ……제계전쟁의 전모는 아직 불명이오나, 모든 빌더가 유독 약한 영기로 소환된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나이다. 마스터 공과 함께 그대들과 접하는 동안, 그 『약점』은 전투력에 국한되지 않음을 알았지요. / 투탕카멘 : 『지키는 힘』이 결여되었기에 『잃는 것』을 두려워하다가 본래의 무용을 잃을 뻔한 브리토마트 공. / 투탕카멘 : 수치와 고민을 본디 극복하였음에도 과거에 자꾸만 얽매이던 만드리카르도 공. / 투탕카멘 : 전투가 불가능한 자신을 용납하지 못 하여 형체를 잃을 위험성을 무릅쓰고 자기개조를 시도한 나타 공. / 투탕카멘 : 『나무꾼』의 힘을 잃고 슬럼프에 빠져 『앳됨』을 잃는 공포에 시달리던 버니언 공. / 오다 노부나가 : 게 멈춰 보거라! 나는!? 딱히 곤란해한 적이 없었다만!? / 투탕카멘 : 오다 노부나가 공께서는…… 네에, 아마 원래대로 적폐를 청산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분이시리라 보옵니다. 허나 그 강점을 영웅의 영역까지 드높인 것은 시도가 실패하지 않는 승부사로서의 강한 감이지 않나이까? 외람되오나 어느 시도든 실패…… 그리 보였나이다. / 오다 노부나가 : 찍소리도 못 하겠다만. 울어도 되겠느냐? / 카이사르 : 기다려 봐라, 나도 사령에 애먹고 있었잖나? / 투탕카멘 : 물론 무용 또한 그대의 『강점』이오나, 그 점은 얼마든지 위장할 수 있지요. 도시 계획. 폭넓은 견식. 달변. 그리고 필요하다면 허언도 섞어 가며 부리는 권모술수. 과인은 그 『강점』은 일체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이다. 무엇보다 그대는 『약점』에 대한 고충이 없사옵니다. 그걸 보이지 않고 넘어가는 시점에서 그대는 약하지 않으며, 강점을 숨긴 적일 테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강적이었어!! 개늘어졌어!! / 투탕카멘 : 무예에 더해 지략의 『강점』도 여실히. 천하의 대장군답게 난적이었사오나…… / 고흐 : 승부가 났어요! 이제 전부 실토시키는 것만 남았어요! / 카이사르 : …… / 고흐 : 우후후, 이런 너무 과했네요! 정신 차리세요! 퇴거하면 안 돼요, 퇴거는 퇴고! 아니 방금 건 취소! / 투탕카멘 : ……마스터 공. 어쩌면 과인은 실수를 하였을 수도 있겠사옵니다. / 카이사르 : 하앗핫핫하! 틀킨 이상은 어쩔 수 없지! 용케 간파했구나! 내가 바로 제계전쟁의 흑막이다! / 투탕카멘 : 카이사르 공께서는 틀림없이 "흑막"이라 하셨지요…… 허나 『동량』이라 하지는 않으셨나이다…… 즉…… 카이사르 공 또한 『동량』의 장기말에 불과한 것이 아닐지……? 허나 카이사르 공의 그 실력, 장기말이라 해도 『동량』의 오른팔임은 확실하옵니다. 더불어 『동량』이 빌더 중에 있는 것도 확실하지요. 이를 감안하면 즉─── / 투탕카멘 : 『동량』은 카이사르 공께 빙의하여 있겠군요! 주문을 깨트려라! 『신들 중, 얼굴이 아름다운 자(네페르 할 이미이 네체루)』!! / 고흐 : 하읏! 카, 카이사르 님의 오른팔이───!? / 그러고 보니 이번에 어째 장갑 끼고 다닌다 싶었는데…… / 다 빈치 : 부유하는 오른팔로부터 적성 반응! 마력도 상승 중! 아아 진짜, 낯선 장갑을 의심도 못 하다니! 홈즈가 있었으면 이럴 일도 없었을 텐데! / 고흐 : 저 팔, 대체 뭔가요─!? / 투탕카멘 : 경계하소서! 저것은 서번트이옵니다!! / 파알 / 투탕카멘 : 팔뿐. 본체는 영체화 중인지요. / 다 빈치 : 아니…… 아니야, 저게 전신인 모양이야. 기계팔뿐인 영령…… 정체가 뭐지……? / (삑삑삑삑) / 마슈 : 대상 서번트, 점등을 확인. ……기존 신호 형식과 불일치, 해독 불능이에요. / 고흐 : 시비를 거는 건 확실해 보이는데요…… 어떡할까요, 마스터 님, 파괴(크래시)할까요? / 조금만 더 (두근두근) 낌새를 살피자 (콩닥콩닥) / 고흐 : 뭘 형성하는데요!? / 다 빈치 : 어마어마한 속도와 정밀도야! / ??? : 주인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귀찮은 작업은 네 역할이라고. / ??? : 그런 고로 외람되오나 제가 통성명, 설명, 선전포고를 실행하겠습니다. / ??? : 저는 시종 인형 나우크라테. 이분께서는 제 주인이자 『동량』, 초절명공 다이달로스. 지금부터 특이점 증축 방해자, 칼데아 패거리를 멸살합니다. 각오해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만드리카르도 : 설마 저걸 해치우다니…… / 고흐 : 잊고 있었는데, 상대는 로봇이었죠…… 파괴하면 그대로 끝나는…… / 다 빈치 : !? / 고흐 : 재생산!? / 투탕카멘 : 무슨 농담 같은…… 아니, 몇 번이든 파괴하여…… / 나우크라테 : 외람되오나, 졌습니다. / 투탕카멘 : ……호? / 나우크라테 : ……졌다는 건 말이 지나쳤습니다. 주인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정전 협정을 하자. / 고흐 : ……설마 지금까지 시험했다고 하려는 건가요? 이제야 눈에 찼다 이거예요? / 나우크라테 : 주인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삼류 창작자(크래프터)는 짜져 있어라. / (발끈) / 나우크라테 : 또한 외람되오나, 변태 새끼와 대화하긴 싫습니다. / 투탕카멘 : 호…… 어쩔 수 없군요. / 나우크라테 : 교섭 상대를 칼데아 및 칼데아의 마스터로 설정. 외람되오나, 정전 조건을 제시합니다. 요구하는 것은 주인의 사업을 완수하기 위한 보조. 대가는 성배 포기, 특이점 해체, 퇴거. 그 이상은 상의 후 결정. / 다 빈치 : 사업…… 즉 성배로 이루려 한 소원. 그걸 우리가 이뤄 주면 뭐든 해 주겠단 거구나. / 네 소원이 뭐야? / 나우크라테 : ……주인의 아들, 이카로스를 다시 비상시키는 것입니다. / (잠시 후) / 나우크라테 : 외람되오나, 말하겠습니다. 이카로스 이야기를. 대략적으로. / 라비린스의 비밀을 누설한 죄로 미노스 왕(쓰레기)은 주인과 그 아들, 이카로스를 유폐하였습니다. 유폐탑을 탈출하기 위해 주인께서는 새의 깃털을 모으고, 밀랍으로 굳혀 날개를 만드셨습니다. 당연히 날개는 기능하여 둘을 이륙시켰습니다. 날아서 당당하게 탑을 탈출하였습니다. 거기까진 좋았습니다만. 태양에 너무 가까워진 이카로스의 날개는 녹아내려서 추락(휘융), 사망(끼약). / 나우크라테 이 사태에는 아무리 주인이라도 낙담. 남들만큼 슬픔도 느끼셨으나, 그 뒤는 과연 명공 다이달로스. 주인께서는 최종적으로 다다르셨습니다. 다시는 사라지지 않을 날개를 이카로스에게 주고 싶다는 소원에. 구체적으로는 이카로스를 영령으로 현계시켜 튼튼한 비상 기구를 주는 것이 주인의 소원. 이를 칼데아가 도와주겠다면─── / 다 빈치 : ……받아들여도 될 것 같은걸─? / 다 빈치 : 영령 이카로스는 미소환이지만…… 다이달로스가 있는 이상, 연쇄 소환될 가능성이 있어. 게다가, 응. 그게─── 기술고문으로서…… 아니, 아니지.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말인데. 영령이 된 다이달로스가 어떤 비상 기구를 발명하려는 건지 흥미도 있다 보니─── (힐끔) / 오케이. 싸우지 않아도 된다면 그게 제일이지 / 나우크라테 : ……외람되오나, 감사드립니다. 최종적으로 목적만 이루어진다면 성배에 구애될 필요는 없습니다. 이 특이점을 유지할 필요도 없어지지요. 나와라, 특이점 해체 버튼. / 마슈 : 좋은 전개가 척척 진행되네요! / 투탕카멘 : 좋은 점으로나 나쁜 점으로나 합리적인 분 같군요. / 고흐 : (사건이 원만하게 해결될 것 같네요…… 응? 뭘까요…… 살짝 안 좋은 예감이……) / 나우크라테 : 이걸 누르면 『파시파에의 암소』 기동이 회피되어 라비린스는 무사히 해체될 겁니다. / 고흐 : ……그럴 경우, 빌더 분들은 여기까지인가요? / 나우크라테 : 외람되오나, 불명입니다. 신비는 잘 모르므로. 칼데아에 맡기고자 합니다. / (어?) (그냥 퇴거하는 거 아닌가?) / 나우크라테 : 주인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결론이 났으니 얼른 해라. 그런 고로 외람되오나, 에잇. / (꾹) / (쿠구구구구구구구) / 고흐 : ……늦긴 했는데, 이거 안전한가요!? / 투탕카멘 : 썩 안전할 것 같지는 않사옵니다만! / 나우크라테 : 외람되오나─── 기묘합니다. 이 진동은─── / 아나운스 : 특이점 변형 시퀀스, 개시. 『파시파에의 암소』, 기동합니다. / 나우크라테 : 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나타 : 질문 실행 너 배신했나? / 나우크라테 : 외람되오나, 스위치 건은 진짜로 불명. 오히려 배신한 건 너희입니다. 빌더들. / 오다 노부나가 : 배신한 적 없거든! 딱히 조건 글귀에는 너를 후려패선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지 않았거든! / 브리토마트 : 뭐 심정적으로는 기사도에 반하지만요! / 만드리카르도 : 지금이 떠들 때야! 이거 괜찮은 검까!? 사람이고 영령이고 죄다 성배가 되는 거 아님까!? / 버니언 : 레모네이드가 돼!? / 나우크라테 : 주인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수가 있었나! 우직하게 사령만 포식 대상으로 삼아 버렸구만! / 세이프! 이제야 깨달아서 다행이야! / 다 빈치 : 아, 뭐, 만일 시도하더라도 약화된 상태라 소재로는 썩 좋지 않았겠지만서도? ……그보다 다들, 들어 줘. 진동은 곧 멎어. 왜냐하면 『암소』 변형이 완료되려나 보거든. / (진동 멎음) / 고흐 : ……이 공간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데요…… / 나우크라테 : 주인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여긴 위치가 안 바뀌는 사양이거든. 그런 것도 모르냐, 꼴통아. 빡통아. 똥통아─. / 고흐 : 지금 바쁘니까 파괴(크래시)는 나중에 해 줄게요…… / 마슈 : 『파시파에의 암소』 기동을 확인! 사령 떼가 잇따라 흡수되면서 소멸하고 있어요! / 마슈 : ……성배 주조 진척률, 5.4%, 5.7%, 6.0%…… 성배 출현까지 대략 5분! / 네 의지는 아니지? 성배, 쓸 거야? / 나우크라테 : 주인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은 칼데아에 거는 게 더 유리해. / 투탕카멘 : …… 자백하시는군요. 다이달로스 공. / 고흐 : 어. / 투탕카멘 : 여러 차례 암시되긴 하였나이다. 다 빈치 공께 함구를 부탁받았사옵니다만. 허나 다이달로스 공의 방금 발언은 자백이나 다름없었나이다. 그렇다면 더 이상 숨길 필요도 없지요. 다이달로스 공께선 우리와 『누군가』를 저울질하였다고 하셨나이다.『누군가』가 있사옵니다, 마스터 공. 이슈타르 신, 카이사르 공, 다이달로스 공이 아닌 진정한 공범자가 아직 있는 것이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엘멜로이 Ⅱ세 : 라비린스를 공략하면서 수집한 기억의 단편을 떠올려 봐. 애당초 그건 누구 시점이었지? 다이달로스의 기억이라는 전제가 깔려서 다이달로스의 시점이란 선입견을 품지 않았나? 기억의 단편을 주의 깊게 관찰해 본 결과, 이슈타르는 자신 외의 2명에게 말하고 있더군. 한 명은 다이달로스. 그리고 다른 한 명. 이슈타르가 『너』라고 부르던 누군가─── / 엘멜로이 Ⅱ세 : ……애당초 『다이달로스가 진정한 흑막』이란 건 성립할 수가 없어. 다이달로스는 말을 버렸으니 말이야. 맨 처음에 생긴 『글귀』가 힘을 지니는 소형 특이점은 문자와 말에 유독 집착하는 인물이 만든 걸 거야. 이게 바로 『너』일 테지. 우리는 『너』의 존재를 추적했어. 그리고 실수를 깨달았지. / 엘멜로이 Ⅱ세 : 기억하나? 이 특이점에는 상성이 맞는 영령이 없단 걸. 재검증해 보니, 그것 또한 『글귀』에 의한 인위적이 방해 공작임이 확인되더군. 온갖 영령을 거절하는 『글귀』가…… 특히 그리스 영령을 강렬하게 거절하게끔 남모르게 무수히 새겨져 있었지. 그 탓에 우리는 다이달로스에 대항할 수 있는 테세우스 및 아스테리오스를 파견할 수가 없는 상태야. 이렇게 되면 의심할 여지가 없지. 『너』라는 자는 칼데아의 수법을 알고 있어. 그걸 알고서 정보전에 의한 시간 끌기를 시도한 거야. / 엘멜로이 Ⅱ세 : 제계전쟁. 『A.C.L.』.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과 대미궁(라비린스)의 조응. 숨겨진 크레타 섬의 심볼. 여러 명 있는 흑막…… 모두 『너』라는 자가 준비한 『정보 유도』야. 우리는 그 유도에 완전히 당해서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지. 마침내 『그리스 영령을 거절하려는 의도』를 눈치챘지만, 이걸 돌파할 시간은 남지 않았어. 이미 늦은 거지. 이 시간 끌기가 『너』의 동기(와이더닛)야. 놈의 목적은 처음부터 완벽히 도망치는 데 있었어. 그리고 그건 몇 분 뒤에 성공할 거고. 엘멜로이 Ⅱ세 : ───그렇다면 『너』란 과연 누구인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엘멜로이 Ⅱ세 : 우선 근현대인일 가능성이 높아. 분 단위, 초 단위 정보전 개념을 숙지하고 있기 때문이야. / 엘멜로이 Ⅱ세 : 또한, 정보에 대한 높은 감도, 『글귀』를 중시하는 자세를 감안하면 문필가, 법률가, 상인 등이 고려돼. 마술적 합리성을 우선하지 않는 이상, 마술 사용자일 가능성은 있어도 마술사는 아닐 테지. 신비에 관한 지식은 그럭저럭 보유하고 있어. / 엘멜로이 Ⅱ세 : 그리고 가장 알 수 없는 점인데, 놈은 칼데아의 약점을 알아. 내통자 여부를 맨 먼저 살펴 봤지만, 직원 및 서번트들은 현재 결백해. 이상의 정보를 종합한 결과, 『너』의 정체는─── / 고흐 : 고흐밖에 없나요!? / 으억! 깜짝이야! / 엘멜로이 Ⅱ세 : 괜히 꼬이게 하지 말아 주겠나. 너도 근대인에다 관계자(인사이더)이긴 한데, 수상쩍은 허수미술 말곤 신비 관련 지식이 없지 않나. / 고흐 : 그, 그랬죠, 에헤헤…… 죄송해요, 수수께끼의 기억 때문에 자신이 좀 없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다 빈치 : 아─ 정말 하는 수 없지! 정탐도 한계니까 이 자린 맡길게, 엘멜로이 Ⅱ세! / 어떻게 된 거야!? / 엘멜로이 Ⅱ세 : ……쉽게 설명하자면 관제실 쪽에선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우지 못 했으니 해결책을 되는 대로 시도하겠단 거지. 결론을 먼저 말하마. 투탕카멘 왕 말대로 이 사건에는 진정한 흑막이 존재해. 그걸 발견하고 치기 위해서 기지의 수수께끼를 이 자리에서 모두 폭로하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엘멜로이 Ⅱ세 : ───『너』의 정체는 모종의 방법으로 칼데아의 정보를 얻은 미지의 적. 그렇게 볼 수밖에 없어. 추리에 따른 조건 나열은 이상이야. 마지막 수단을 써 보지─── 투탕카멘 왕! 지금까지의 폭로를 특이점에 글로 새겨 다오! / 투탕카멘 : ───잘 알겠나이다! / (슥슥슥) / 고흐 : 가, 갑자기 무슨!? 『글자를 써선 안 된다』고 다 빈치가 그랬는데요?! 엘멜로이 Ⅱ세 그렇지. 되도록 피해야 해. 하지만 지금은 비상사태인 데다, 아마 효과가 있을걸!! 앞서 말했다시피 우리는 여러 『글귀』를 발견했어! 하지만 『너』를 나타내는 『글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 『너는 무적이다』라고 쓰면 될 텐데도 말이야! 즉 『너』는 명백하게 극도로 숨고 싶어 하고 있어! 게다가 시바를 비롯한 온갖 계측기, 관측식을 써도 『너』의 종적을 코빼기도 찾지 못 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너』는 신비를 써서 숨은 것으로 추측돼! 필시 『글귀』로 새겨지지 않았다는 특성을 이용함으로써! / 투탕카멘 : 즉 그자가 『글귀로 새겨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여기에 없다』로 억지 해석하여 모습을 감추고 있는 것이옵니다! 그렇다면 그자의 수법과 사고를 조금이라도 『글귀』로 새길 경우, 은형이 약화될 테지요! / 그, 그렇구나─!? 되, 되게 복잡하네─!? / 투탕카멘 : 지금 생각에 잠겨선 아니 되나이다! 주위를 경계하여 주소서, 마스터 공, 고흐 공! 어쩌면 『너』는 아주 가까이에 숨어 있을 수도 있사옵니다! / 고흐 : 하읏, 아, 알겠어요! 지금은 깊이 생각하지 말고 주의 깊게 살필게요─! / 고흐 쨩 뒤에 / 고흐 : 어─── 떠떠 떴다아───! 진짜로 가까이에 있네요────!! / 투탕카멘 : ……모습이 드러나도 얼굴을 알 수 없군요! / 엘멜로이 Ⅱ세 : 망설이지 마, 놈을 공격해! / 오다 노부나가 : 내게 맡기거라, 약한 총알도 맞으면 아플 게다! / 오다 노부나가 : ───그냥 통과하는 건 예상도 못 했다만!? / 엘멜로이 Ⅱ세 : ……역시 그런가. 이름을 폭로하여 『글귀』로 새겨야만 놈이 두른 은형을 지울 수 있어! / 버니언 : 저쪽 공격은 맞아!? / 나타 : 일방통행 비겁하기 짝이 없다───!! / 브리토마트 : 만드리카르도 공, 방어하는 것만이라면! / 만드리카르도 : 우리도 가능할 거라고!? 농담 마, 한 방에 영기가 날아갈 뻔했잖아!! / 치사하지 않아!? 무적이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엘멜로이 Ⅱ세 : 그 강점은 전부 『은폐 상태』이기 때문이야! 그런 이상─── 지금부터는 닥치는 대로 가 봐야지! 다 빈치, 낭독해 다오! / 다 빈치 : 올리버! 제인! 앤! 찰스! 윌리엄! 사라! 애니! 한나! 토마스! 메리! 조지! 새뮤얼! 벤자민! 호러스! 존! 다니엘! 엘리벨렛─── / 투탕카멘 : 으랴으랴─! 싹 다 새기겠나이다─! / 설마 생각나는 이름을…… 닥치는 대로 『글귀』로 새기려고!? / 엘멜로이 Ⅱ세 : 그래. 칼데아, 빌더, 다이달로스…… 어느 쪽은 『너』와의 연관성이 작더라도 반드시 있을 거야. 가장 가능성이 있는 건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 관계자인데─── 방금 다 낭독했군, 포기하지 말고 계속 가자! / 마슈 : 성배 출현까지 추정 30초 남았어요! / 엘멜로이 Ⅱ세 : ───현장에 있는 전원! 뭐 눈치챈 거 없나! 적의 행동, 전술, 습관, 뭐든 좋아! / 만드리카르도 : 하나도 없거든요, 이런 건! 그냥 괴물이죠, 괴물! / 투탕카멘 : 괴물 같은 전투법……! 동작도 은폐되어 있는 모양이로군요! / 고흐 : ───다이달로스! 저 녀석의 정체 몰라요!? / 나우크라테 : 주인께서는 말씀이 없으십니다. 즉 그런 뜻이지요. / 고흐 : 『글귀』로 함구시켰군요! 아아 참, 생각만 해도 싫네요! / (콰아앙) / 고흐 : 비열하고 치사하고 졸렬하긴! 이런 게…… 근대인이란 소릴 영령 분들한테 듣는 게 싫어 죽겠어요!! / 마슈 : ───고마력 반응 검출! 성배, 출현할 거예요!! / 고흐 : 누군가요, 당신……! 이름을 숨기고 얼굴을 숨겨서 이루는 수원에 무슨 가치가 있는 거죠……!? 당신이 영령이라면 결코 지지 않겠어요……! 자기 인생을 부정하는 놈한테 질 것 같냐고요……!! / 고흐 : 앗, 빌럼───! / 마슈 : ……!? 고흐 씨, 정체불명 에너미, 동시에 정지했어요! / 다 빈치 : 설마 방금 말한…… 고흐 커터 군의 이름이 어쩌다 저 녀석의 진명이랑 일치한 거야? / 투탕카멘 : ……이미 『글귀』를 새겼사오나 은형은 풀리지 않았나이다. / 엘멜로이 Ⅱ세 : 하지만 적은 틀림없이 그 이름에 반응했어. 그리고, 반 고흐는 짚이는 바가 있나 보군. / 고흐 : 설마, 테, 오…………? (슥슥) / 테오 : 오랜만이야, 형. / 테오…… 고흐 쨩의 동생…… / 마슈 : 네…… 테오도뤼스 반 고흐는 빈센트 반 고흐의 친동생 분 이름이에요. 직업은 화상이고, 고흐 씨의 창작 활동을 생애에 걸쳐 지원하신 파트너로 알려져 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테오 : 응, 그런 셈이지. / 고흐 : 그런 셈이라니…… 아, 아니, 그건 됐고, 테오…… 나를, 알아보겠어……? / 테오 : 핀선트 형이잖아? 지금은 영어 발음을 쓰나 보지만. / 고흐 : ……테오, 아아 테오! 만나고 싶었어! 설마 네가 영령이 되어 있었다니! 말하고 싶은 것도 말하지 못 한 것도 많이많이 있어! 있었는데, / 고흐 : 왜 네가, 여기에 있어? / 테오 : 에이 참. 나는 적이 아니야. 오히려 너희 칼데아 편이라 할 수 있어. 그 증거로 자, 제계전쟁의 상품을 줄게. 영령이 잔뜩 있는 칼데아에 종화는 항상 필요하지? / (톡) / 테오 : 제삼자 입장으로 모든 빌더를 휘하에 둔 채 제계전쟁을 제패, 증축을 완성한 걸 찬사하여─── ……비꼬는 것 같아졌는걸. 미안, 다시 할게. / 테오 : 나랑 거래를 하자, (플레이어). 나는 상인이고, 너희는 살인 청부업자가 아니야. 어때? 인리보장기관 칼데아의 마스터. / 우리를 잘 아는구나 무슨 거래?/테오 : 흥미를 내비쳐 줘서 기뻐.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 투탕카멘 : ───외람되오나 마스터 공. 귀를 기울여서는 아니 되옵니다. 이 투탕카멘, 세상 물정은 모르오나 파라오의 눈은 속일 수 없지요. 저자의 망설임 없는 눈. 사람을 해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 간적(악당)의 눈이나이다. / 고흐 : 그건 아니에요, 투탕 쨩. 속성을 두고 하는 말이라면 저도 악 속성인 데다 아니 지금 영기로는 중용이지만 본질은 아무 차이도 없어요 그런 저는 자아와 욕망에 고통받는 매우 평범한 일반인인데 악인일수록 내면의 원죄에 맞설 수 있단 말을 일본(야폰)의 불교자(부디스티스)도 했다고 하니까 죄송하지만 사람을 겉보기로 판단하는 건 현대적 가치관에 비추어 보면 다소 폭론이 아닐까 싶으면서도 하긴 이번에 여러분께 폐를 끼친 건 사실이니까 그 점은 저도 성의 있는 사죄와 보상을 한상 달라고─── / 테오 : ───아아, 정말로 형은 형이구나. / 테오 : 형은 왜 그 모양이야! 맨날 그래! 맨날 혼자서 계획이랑 규범을 멋대로 세우고 남을 끌어들여 하고 싶은 대로 하지! 그야 형은 천재였고 자기 가능성을 본인이 제일 이해하고 있었겠지 아빠도 엄마도 나도 형이랑은 달랐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모나 신처럼 구는 건 좀 아니잖아 나는 영원히 쥔더르트의 코흘리개가 아니란 말이야 형의 생활을 후원한 게 누군 줄 아는 건데 듣고 있냐아아아아아아 이런 젠장!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 (전원 침묵) / 고흐 : 틀림없이 테오예요. / (형제 맞네……) (혀가 잘 도는 형제구나……) / 버니언 : (빠르게 말하기, 굉장해(마벨러스)─!) / 고흐 : ……뭐, 이래저래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만해요, 테오도. 고흐는 결코 좋은 형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러니 순순히 투항하지 않을래요. / 테오 : 말하는 걸 깜빡했는데, 형. 형이랑 대화하는 건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어. ───다시 말할게, 거래를 하자. 칼데아의 마스터. 다이달로스를 따라 공정하게 갈게. 내 요구는…… 지금 여기에 생긴 성배로 소박한 소원을 하나 이뤄 주는 것. 그것만 이뤄 주면 그 대가로 나는 모든 걸 바칠게. 특이점, 내 신병, 거의 온전한 성배 모두. / 무슨 소원인데? / 테오 : 빈센트 반 고흐의 모든 작품을 이 세상으로부터 말소하는 것. / 다 빈치 : 만나서 반가워, 테오도뤼스 반 고흐. 레오나르도 다 빈치야. 화상이라는 직업은 내 시대에 없었는데, 화가에게 매우 심한 소원을 품고 있구나? / 테오 : 만나서 영광이야, 다 빈치. 그래? 나는 그냥 소유권을 주장할 뿐이야. 형도 똑똑히 말했어. 내가 사들인 모든 작품은 찢든 사장하든 마음대로 하라고. / 다 빈치 : 음~, 유산을 아까워하는 망령의 망언이라면 이 이상 대화할 가치도 없지만…… 너는 방금 말했지. 오히려 칼데아 편이라고. 그게 무슨 뜻이야? / 테오 : 영령 클리티에=반 고흐. 저것은 인류의 위협이야, 안 그래? 내 소원이 이뤄지면 그, 아니 그녀인가? 저것은 핵심이 되는 환상을 상실하여 무력화돼. 그렇게 되면 인리의 우려를 하나 덜 수 있어. 이건 너희에 대한 협력이라 할 수 있지. ……솔직히 인류사에서 말소 내지는 좌에서 말소하는 소원을 이뤄 달라 하고 싶지만, 그건 성배라도 힘든가 보더라. 그러니 뭐, 전세계의 미술관 및 컬렉션 작품에 불이 붙어 사라지는 정도로 넘어가 줘. 지금은 사실상 이미 불타 없어진 상태이긴 한데, 너희가 세계를 되찾는 즉시, 자동 발화하는 저주가 걸리게 하면 될 거야. / 다 빈치 : 영령 반 고흐의 계약 및 관리는 본인의 동의를 얻어 우리가 책임을 지고 담당하고 있어. 괜한 걱정은 하지 마. "형의 존재와 공적을 세상에서 없애고 싶다". 그게 속내지? 그럴싸한 척 포장하지 말아 줄래? / 테오 : ……아니야. 그럴싸하게 포장한 게 아냐. 어떻게 용납할 수 있는 건데……! 어떻게 허용할 수 있는 건데, 칼데아! 어떻게 저런 거짓말쟁이를! 저것이 남긴 작품을 써서 어떻게 세계를 구할 수 있겠냐고!! 『계약』은 인간만이 나누는 거야! 인리의 본질이라고! 그걸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너희가 경시할 수 있어!? / 투탕카멘 : ……고흐 공. 저자의 분노에 짚이시는 바는? / 고흐 : ───아─── 으─── / 마슈 : 분석 결과를 보고드릴게요! 테오 씨의 클래스는…… 버서커예요! / 다 빈치 : 멀쩡한 교섭 상대일 수가 없다 이건가. / 테오 : ……그래, 나는 버서커야. 하지만 그게 어쨌는데? 나는 나로서 분노하고 증오하며 비판하고 있어. 『반 고흐 신화』를. 그걸 받아들이는 세계를. 하지만 나는 상인이야. 모든 조건을 헤아리고 갖추어 반드시 거래를 성립시키지. 그게 내 싸움이야. ……거래를 속행할게. 내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면 『파시파에의 암소』가 된 라비린스를 낙하시켜 지표에 피해를 주겠어. 너희의 마스터와 영령들도 길동무가 돼. / 테오 : ……이런 짓은 나도 하기 싫어! 고작 영령 1기랑 맞바꾸는 거잖아, 나쁘지 않은 거래 아냐!? 전력이 줄어드는 게 걱정돼!? 그럼 다이달로스와 빌더들의 계약도 양도할게! 다이달로스는 약화되지 않았고, 아아, 빌더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할 양의 리소스도 성배를 통해 얻으면 돼! 그러니 부탁할게…… 응해 줘…… (플레이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엘멜로이 Ⅱ세 : 은형이 풀린 지금, 녀석은 빈약한 환령이야. 말만큼 대단한 행동을 할 순 없겠지만, 경계를 게을리하진 말도록. 뭐가 어쨌든 요구를 받아들인다는 선택지는 없다만. / 다 빈치 : 그렇고말고. 인리를 방패막 삼는 테러리즘에는 굴하지 않을 거야. 약속이 이행될지도 모를 일이고 말이지. / 똑바로 사정을 설명해 줘. 내 서번트에 손대지 마 / 테오 : 알겠어. 내 집행 능력을 증명할게. / (화아아아) / 마슈 : ───마력 증가를 확인! 폭발적으로 상승! 이건 신령 현현의 징후예요! / 다 빈치 : 뭐라고!? / 테오 : 잘 부탁드립니다─── 아폴론 님. / 아폴론 : 흠흠. 이거 참, 어쩔 수 없지. 테오 군 힘냈으니 말이야. 신이란 기본적으로 노력가를 응원하는 법. 즉─── 도와주지 않는다면 신 값을 못 하지. / 칼데아의 아폴론……? 파리스 군은 어디 갔어? / 아폴론 : 대화하는 건 오랜만이지, (플레이어). 파리스 쨩에게는 비밀로 해 주렴. / 엘멜로이 Ⅱ세 : 일단 수수께끼는 거의 다 풀렸는데, 흑막이 근대 화상이고, 후원자가 칼데아에 있던 신령이라고? 완전히 내 전문 분야 밖이로군…… 한탄한들 별 수 없다만…… ……다 빈치, 네가 보기엔 어떻지. / 다 빈치 : ……큰일이야,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큰일이야! 의사적 크레타 섬이 된 라비린스에서 저 신은 신격을 확립한 상태일 가능성이 있어……! / 테오 : 진심이란 걸 이해해 줬지? / 납득은 안 됐어. 왜 아폴론이랑 손을 잡았어? / 테오 : 설명할 필요는 없지. 다시 요구를─── / 아폴론 : 에이 그러지 말고, 테오 군, 지금은 가르쳐 주자. 아─, (플레이어), 그리고 칼데아 제군. 테오 군이 지금은 머리에 피가 좀 오르긴 했는데, 칼데아와 적대하고 싶지 않단 건 진심이야. 테오 군은 어디까지나 자기 존재를 건 소원을 이루고 싶을 뿐. 그걸 위해 신비의 세계를 배우기도 했어. 나라는 이교의 신을 섬기기도 했지. 테오 군은 피를 토하는 고난을 넘은 거야. 그 점은 너희도 똑같지. 그러니 무시할 수 없어. 인간이 노력하는 모습은 고귀하니까 말이야. 즉…… 나도 딱히 적인 건 아니야. 그러니 양쪽 다 힘내렴, 이 싸움을 즐기자! / (줘패고 싶네) (확 굴려 버리고 싶네) / 아폴론 : ……아, 방금 건 우리 입장을 말한 거야. 그거랑 별개로 내 심정 이야기도 할게. / 다 빈치 : (……신의를 말로 한다고? 아폴론이?) / 아폴론 : 실은 나도 반성하고 있어. 우리가 과거에 저지른 짓─── 그건 헬리오스 짓이던가? 뭐 아무렴 어때. 그 건은 딱히 변명할 생각도 없지만, 너와의 악연을 웬 이상한 놈들에게 이용당해서 인류사에 폐를 끼칠 뻔한 점은 미안하다 싶더라고. 그러니 이걸 기회로 청산하는 것도 괜찮으리라 봤어. 어때, 고흐 쨩. 아니, 클리티에. / 아폴론 : 야무진 너니까 진작에 클리티에 쪽 기억을 수복했지? ……너도 명색이 신이라면 알 거 아니니. 시대는 어언 21세기. 이곳은 『사람』에게 양보해도 되는 곳이란 걸. / 테오 : ……나는 아폴론 님의 이 말씀에 관여하지 않겠어. 너를 어디까지나 화가 고흐로 대할 거야. 그래도 된단 약속을 나눴거든. 단, 너와 이 이상 대화할 생각도 없어. 말해 봤자 소용없단 걸 아니까 말이야. 그러니─── (짤랑) /고흐 : 면도, 칼…… / 테오 : 내가 너한테 줄 수 있는 건 그것뿐이야. 권총으로 해 주고 싶었는데, 공교롭게도 예산이 부족했어. 너는 그걸로 타인을 해칠 수 없어. 가능한 거라곤 자멸뿐이지. 그걸로 귀든 목이든 알아서 그어. / 테오 : 영기 특성 때문에 자해할 수 없다고? 미련한 소리 마. 천재라면 해내 봐. 신앙을 넘어서 죄를 청산하라고……! / 투탕카멘 : 고흐 공, 정신 차리소서! / 고흐 : ───고흐 때문, 나 때문이야─── 고흐가 테오를 배신해서─── 내가 아폴 론 님을 등져서─── 이 사건은─── 고흐한테 주어진─── 나한테 주어진, 벌이었구나─── (두근) / 고흐 : 읏───? / 투탕카멘 : 안심하소서, 고흐 공. 과인은 그대 편에 서겠나이다. ……마스터 공. 부디 과인과 함께. / 테오 : ……뭐야? 빠져 있어, 엉뚱하게 나온 떠돌이 서번트. / 투탕카멘 : 입조심하거라. / 투탕카멘 : 죄를. 악을. 셀 수도 없이 많은 과오를. 쌓고 쌓아 만들어진 것이 이 세상이고, 인류사일지니. 죽은 자는, 패배한 자는, 한탄하여도 된다. 원망하여도 된다. 증오하여도 된다. 이상향과 동떨어진 이 세상의 비탄을. 허나, 어떠한 이유가 있더라도 죽은 자가 차안에 손을 뻗어 해를 끼침은─── 그것만큼은 과인이 용납하지 않겠노라. ……마스터 공. 과인은 미숙한 파라오. 허나 지금은 결코 물러날 수 없나이다. 간곡히 청하옵니다! 부디…… 부디, 령주로 힘을 보태 주시기를! / (끄덕) / ……령주를 통해 명한다! 정복하라, 투탕카멘! / 투탕카멘 : 왕의, 장전. / (번쩍) / 투탕카멘 : 과인의 이름은 투탕카멘. 다른 이름은 일출을 관장하는 주인(네프 케페루 라). 파라오로서, 이 세상의 초석으로서, 묘도(케레트 네체르)의 왕으로서, 지금부터 지배를 개시하노라! / 투탕카멘 : 『신들 중, 얼굴이 아름다운 자(네페르 할 이미이 네체루)』, 신안을 지닌 자여! 아홉 신과 호루스의 이름을 걸고 우리의 적을 굴복시켜라! / 아폴론 : 오오─, 이국 이경의 존재지만 참으로 아름다워! 좋은걸. 아름다운 걸 보면 행복도가 올라. / 테오 : 아폴론 님. / 아폴론 : 어이쿠, 미안 미안~. 어떡할까, 상대는 이방의 태양 화신(동류). 같은 계통의 개념을 충돌시키는 것보단 테오 군과 상성이 좋은 개념으로 저항하는 게 맞겠는걸. 그럼 살짝 힘 쓰는 모드로 가 볼까! / (번쩍) / 테오 : ───이건─── / 아폴론 : 멋지지? 그 왜, 신으로서는 죽음과 역병도 관장하잖아, 나. / 아폴론 : 이곳은 사령 소환에 최적이지. 역병 속성 떡칠한 사령을 사역해서 배틀이야! / 테오 : 감사드립니다, 아폴론 님. ……그럼 다시 실감하게 해 줄게. 각오해, 칼데아! 투탕카멘! / 다들, 힘을 빌려 줘! 싸우지 못 하는 인원은 안전한 곳에 가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마슈 : 어─── 어마머마한 전투예요! 그래도 우리가 우세예요! / 다 빈치 : 그래, 설마 투탕이 이렇게 잘 싸울 줄이야! / 엘멜로이 Ⅱ세 : 크레타 섬은 그리스, 아나톨리아, 이집트의 중간점에 있지. 동등하진 않아도 지리적 보정이 있어. 이에 더해 죽음의 힘을 상대로 죽음을 지배하는 힘을 구사하여 개념적인 우위성을 얻은 건가. 하지만…… 주의하도록, (플레이어). 투탕카멘 왕은 아마 위험한 시도를 하려 할 거다. / 투탕, 무리하지 마! 그만 충분해! / 투탕카멘 : 후후─── 다소 과하였나이까─── / 테오 : ───내 말이 그래, 젠장─── / (털썩) / 아폴론 : 아아~ 세상에나, 테오 군이 당했어. 이렇게 귀여운 애인데…… / 투탕카멘 : 그리스의 태양신이여. 인간 세상을 축복하는 존재여. 그대가 시작하신 시련, 과인이 잇고자 하나이다. 허나 이번에는 밤을 맞이할 수 없을 터인데, 어떠신지요? / 아폴론 : 그렇게 예의 차릴 거 없단다, 투탕 군. 아깐 그렇게 파라오다웠잖니. 음~, 나는 조금, 아니, 매우 불만스러운데~. / 아폴론 : ……다름 아닌 투탕 군의 부탁이니 말이지~. 뭐 됐어. 미안하지만 뒷일은 맡겨도 될까? / 투탕카멘 : 물론이옵니다. ……마스터 공. 다 빈치 공. 이번 사건을 마무리하고자 하옵니다. /다 빈치 : ……복합환령 테오=아폴론의 격파. 특이점 붕괴 정지. 다이달로스와의 정전 협정. 급무는 거의 해결되긴 했지. 테오도뤼스의 처우. 아폴론 신과 앞으로 어떤 관계로 지내야 할지. 또…… 반 고흐의 케어. 남은 과제가 참 많지만…… / 투탕카멘 : 모두 과인이 해결하겠나이다. 다시금 다이달로스 공께 부탁드려 특이점을 해제한 후, 칼데아에 가도 될지요. / 다 빈치 : 관제실 입장에선 환영이야. (플레이어)만 괜찮다면 말이지. / 투탕카멘 : 마스터 공, 어찌─── / 피해 투탕 -/ 테오 : "보험계약 제2조" / (콰아아아아앙) / 테오 : 마무리가 허술해…… 거래는…… : 안전지대로 돌아갈 때까지가…… 거래잖아…… 그 누구도…… 형도…… 한 발짝도 가까이 오지 마…… 가까이 오면…… 너희의 마스터를 죽이겠어…… / 아폴론 : 테오 군! 애쓰고 있구나! 꼭 어엿한 마술사 같아! / 테오 : 아폴론…… 님…… / 아폴론 : 『글귀』를 이용해서 만든 『보험계약』…… 네 신변을 지키기 위해 빠릇하게 준비한 비장의 수. / 테오 : 네…… 좀처럼 작동하지 않아서…… 숫자도 거의 안 모인 탓에…… 한 번씩만 쓸 수 있지만…… 제1조 은형과…… 제2조 속박…… 준비해 두길…… 잘했습니다…… / 아폴론 : 으음, 정말 준비성이 좋은걸. 그렇게 힘쓰는 너도 참으로 볼맛이 나. 하지만 테오 군. 이건 좀 아닌 거 아닐까. / 테오 : 아니라니요. / 아폴론 : 승부는 이미 났지? 승부가 날 때까지 힘내기로 약속했으니까 나도 이쯤에서 수습해야 곤란하질 않거든. 그러니 그만 포기하고─── / (콰직) / 아폴론 : ───오오? / 테오 : "보험계약 제3조…… 후원자의 일신상 사유로 인한 패배는 후원자가 보상한다" ……내가 패배하는 건 내가 죽을 때뿐. 함부로 승부를 끝내려 한 당신한테서 가진 걸 몽땅 보상받겠습니다…… 아폴론 님…… / 아폴론 : ……아이고야. 그런 줄거리로 써먹을 작정이었구나, 그 조항. 이야─── 이건 참─── / 아폴론 : 한~방~먹~었~어~~~~~…… (아폴론 나가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테오 : 네 존재를 안 뒤로…… 이 순간만을…… 기다렸어…… 파라오란 건…… 태양의 힘도 체현하지……? 그 신성의 힘을…… 받기 위한…… 그릇으로…… 그 몸을…… 이름을…… 접수하겠어……! / 투탕카멘 : ……참으로…… 불경……한…… / 투탕카멘 : 으, 윽, 아아아아아……!! / 브리토마트 : 정신 차리세요, 마술사 공! / 고마워…… 테오를…… 멈춰야 해…… / 만드리카르도 : 말도 안 되는 소리 마, 저런 건 방법이 없어…… / 다 빈치 : ───아아, 다행이야 연결됐구나! 정체 모를 공격의 여파로 통신이 두절되어 있었어! 전원 철수해! 테오 반 고흐는 심각하게 무리하는 중이야! 최악의 경우엔 신이라는 껍질을 잃은 신성이 특이점 전역에 튀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어! / 테오 : ……그래, 최악의 경우엔 그렇게 되지. 하지만 그렇게 되진 않아! 나는 상인이야! 가능한 걸 다 하면서 필요한 걸 입하해 내겠어! 그게 비록 본 적도 없는 신비일지라도! 으아아아아아아────!! (포효) / 테오=투탕카멘 : ──하하, 하, / 테오=투탕카멘 : 성공했어!! 파라오의 몸에 태양신의 힘을 깃들였어───!! / 다 빈치 : 앗…… 투탕의 진명을 빼앗고 영기를 가로채서 태양신(아폴론)의 힘까지 깃들인 채 영기재림한 거야!? 저건 아마 투탕카멘의 if! 생전에 요절하지 않은 건강한 육체, 신의 형상으로서의 모습! 무모해! 정신력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적이 아냐! 금방 마력이 동날 거야! 그렇게 되면 심각한 사태가─── 앗, 그렇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테오=투탕카멘 : 그렇고말고! 남은 건─── 성배야───! ! / 테오=투탕카멘 : ───아아!? / 오다 노부나가 : 못 넘겨 준다. 약정을 어기고 말았다만, 이렇게 된 이상 실컷 못살게 굴어 주마. ……빌더들아. 가자! / 브리토마트 : ……일단 말하겠는데, 그 말을 듣기 전부터 준비했거든요? / (화르르륵) / 브리토마트 : 눈치채고 있었어요. 제가 이곳에선 무시무시한 괴물의 상징이 되어 있단 건. 그렇다면─── 그 힘을 받아들일 경우, 잠시나마 무시무시한 힘을 얻을 수 있죠! / 만드리카르도 : ───제법인데, 여기사. 그걸로 납함(차지)하면 주춤하긴 하겠는걸. / 만드리카르도 : 그럼 어디, 내 애마(브릴리아도로)를 어떻게든 불러 주겠어! 걱정 마, 소멸할 때까지 몇 초는 유지될 거야! / 나타 : 신령 난적 좋다 덤벼라! 이곳이 내가 바란 전장이다! 미세 수정 실행 많은 일이 있었지만 나쁘지 않은 특이점이었다. / 나타 : 이 뒤는 힘내라 광부(마이너). / 고흐 : 여러분!? / 버니언 : ───나도 싸울래. 무서워도 새로운 힘에 손을 뻗을래! / (화아아아아) / 슈퍼 버니언 : 약한 면을 결집시켜 최강이 되는 자, 즉─── 모두의 대통령! / 슈퍼 버니언 : 우리가 시간을 벌게! 고흐 씨, 네가 해야 할 걸 해내! (배틀) / 테오=투탕카멘 : 약화된 영기로 이길 줄 알았─── 읏!! / 테오=투탕카멘 : 칫, 성배가……! 그 외에도 뭐가 떨어졌는데…… 아니, 그건 아무래도 좋지! 뭐 하잔 거야, 다이달로스! / 나우크라테 : 주인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차피 성배를 손에 넣으면 나도 죽일 셈이지? 그럼 내 맘대로 해 주겠어, 겟하하하─. 그렇다고 하시니, / (번쩍) / 나우크라테 : 외람되오나, 좀 놀아 주마, 고용주. / 테오=투탕카멘 : ───아아, 이럴 것 같아서 반대했는데. 이딴 배신자를 고용하는 건! 붕괴에 조심해, (플레이어)! 너를 죽게 하고 싶은 건 아니─── / (우수수) / 테오=투탕카멘 : 젠장! 말을 꺼내자마자! / (홱) / 고흐 : ───무슨 일이 있어도! 걸레짝이 되어도!! 죽는 한이 있어도!! 당신만큼은 지켜 낼게요! 마스터 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 : 마스터 님…… 정신이 드셨나요. / 고흐 : 시간이 많이 지나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특이점의 깊은 부분에 떨어졌나 봐요. 통신도 끊겼어요. 성배도 떨어져서 행방불명. 제가 아직 있는 걸 보면…… 테오는 아직 손에 넣지 못 했을 거예요. ……사죄랑 속죄는 나중에 하게 해 주세요. 투탕 쨩이랑 빌더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조금 이동해 볼까요. 통신도 복구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 구해 줘서 고마워. 나중에 잔뜩 얘기하자 / 고흐 :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자, 가죠. 마스터 님. / 고흐 : 작은 사령…… 혼 포식을 면한 걸까요? / 고흐 : 많이 조용해졌네요. 온통 사령 투성이라 떠들썩했는데. / 고흐 : 분위기도 원래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하고 좀 달라요. 공간이 뒤틀린 건 똑같은데 묘하게 갑갑하고 케케묵은 느낌인 게…… 묘하게 그리운 것도…… ……앗, 마스터 님, 뭐가 있어요! / (부스럭) / 고흐 : 이건…… 다이달로스의 기억 조각 비슷한 걸까요? ……재생하는 정도라면 고흐라도 가능할 것 같아요. 확인해 보시겠나요, 마스터 님. / (끄덕) / 고흐 : 그럼 오랜만에…… 『바니 수트』와 『다이너마이트』로 『영사기』를 창조(크래프트)! / (퐁) / - 그 조합 뭐야. 왜 바니 수트를 가지고 있어? / 고흐 : 엇, 어, 어째설까요, 에헤헤……? 자, 재생할게요…… / 나우크라테 : 외람되오나,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주인께서는 어쩌다 라비린스 공략법을 발설한 일화도 보유하신 문화 영웅. 『비밀을 폭로하여 환산하는 영령』입니다. ……과장이 좀 심했습니다. 이미 대강 감을 잡으셨을 텐데, 요컨대 거짓말이나 비밀에 능하지 않으신 분이지요. 따라서 별 의미도 없이 자기 진영의 비밀을 밝히고 그러시는데, 이건 그냥 그 중 한 조각입니다. 조력하는 거 아니다. 착각하지 마. 뒤져. ……주인께서 이렇게 말씀하고 싶으신 눈치군요. 그럼 즐겨 주시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마침내 상황을 이해할 만큼의 지성이 생겼다. 모든 걸 잊기 전에 기록을 남기겠다. 영기 특성인지 서식은 고를 수 없는 모양이다. 불쾌하지만 어쩔 수 없다. 핀선트에게. 나는 아무래도 너의 부속물로 탄생했나 봐. 만들어졌다고 적는 게 정확한가. 너라는 최종병기가 동작 불량에 빠질 때(미칠 때), 너를 『부름』으로써 저쪽으로 되돌리는 안전장치. 그런 존재였기에 자아도 지능도 없었어. 그저 부를 뿐이지. 형, 형, 형…… 요컨대 나는 그 정도 인간으로나 여겨진 거야. 인류사에게도, 나를 만든 그 끔찍한 놈들한테도. 뭐, 그건 됐어. 원래부터 공명심이 있지도 않았거든. 이윽고 너는 여러 반칙을 거듭한 끝에 제작자의 쇠사슬을 끊고 칼데아에 입성했어. 나는─── 무의미하게 그저 존재했지. 네 영기의 블랙박스 부분 안에. 쇠사슬이 끊긴 이상, 그걸 당길 뿐인 나라는 기능도 죽은 셈이었어. 그대로만 갔으면 나는 네가 이 세상을 뜰 때까지 무의미하게 외치기만 했을 거야. ───그 신성만 없었다면. 그 신성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너에게 접근하여 나를 너와 분리하더니, 나를 속박하는 쇠사슬도 끊고 방치했어. 역병 또한 관장하는 그 신성은 훗날, 내 바이러스 같은 특성에 흥미를 품어서 그랬단 말을 했어. 그래, 그 신성의 소행과 발언은 따지고 보면 그게 다야. 그 뒤는 전부 내가 나중에 바란 거거든. ……의도까지는 모르겠어. 그냥 변덕인 건지, 자아붕괴한 환령이 허우적거리는 꼴이 보기 재밌던 건지. 혹은…… 구하려 한 거였을까. 이윽고 나는 내가 버서커란 걸 깨달았어. 그 특성이 제작자 입장에선 알기 쉬웠기 때문일 거야. 『형을 증오했다』. 내 인생은 그렇게 해석됐어. 하지만 제작자는 이야기의 세부에는 흥미를 품지 않았지. 소멸을 면하려면 알아서 존재 이유(변명거리)를 생각할 필요가 있었어. 증오. 증오? 그런 단순한 관계는 틀림없이 아니었지만─── ───딱 하나, 명확하게 용납할 수 없는 게 있었어. 네가 나와 나눈 『계약』을 어긴 점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핀선트에게. 제한 시간이 임박했어. 이 편지를 적는 것도 마지막이 될 거야. 최소한 자립할 만큼의 힘은 필요했어. 그래서 그 신성에게 부탁하여 영기를 개조받았지. 모든 부탁은 『시련』을 대가로 치러야 했어. 매우 힘겨웠지만 개의치 않았어. 나는 상인이야. 정당한 대가는 지불해야 해. 모습을 감춘 채 (때로는 코를 막고 네 영기에 숨어서) 많은 걸 조사했어. 칼데아라는 조직. 지금까지 걸어온 여정. 과연, 정면으로 적대하는 건 상책이 아니야. 머리를 굴릴 필요성이 생겼어. 가장 큰 문제점은 자원 부족이었어. 결국 칼데아의 갖가지 괴상한 소동을 틈타서 소소한 리소스를 슬쩍할 수밖에 없었지. 리소스는 시뮬레이터에 숨겨 놨는데, 하필 너한테 발견돼서 슬슬 한계가 왔단 걸 실감했어. 멀쩡하게 장사를 할 수 있었다면 어떻게든 됐겠는데. 이만한 시간을 들여서 쌓은 리소스는 빠듯하게 성배를 부를 수 있을까 말까 한 정도였어. 이래선 영령 1기를 소환하는 게 한계야. 너에게 부딪친들 승산이 없어. 그런 계산이 나왔지. 그래서 이걸 밑천으로 리소스를 불리기로 했어. ……작디 작은 특이점을 만들었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는데, 『글귀』가 힘을 지니는 특이점은 내 성미에 잘 맞더라. 특이점은 꽉 쥐면 충분히 작아졌어. 그래서 처음에는 주머니에 넣고 다녔지. 마침 협력자가 칼데아 내에 장소를 제공해 주더라. 그 뒤에는 잠시 동안 거길 거점으로 삼았어. 하지만…… 그 신성의 입발림에 넘어가 다이달로스를 소환한 건 결과적으로 실수였다고 봐. 그 녀석은 유능한 영령이긴 해. 잘만 이용하면 뭐든 시킬 수 있지. 하지만 잘 알 거 아냐? 괴팍하고 말이 안 통하는 녀석을 상대하는 건 누군가 덕분에 아주 지긋지긋해. 그 녀석이 내통자 에피소드를 가진 점도 걸렸어. 이번에 내가 미노스 왕 입장이 되는 게 확실하니 말이야. 그래서 그 녀석은 은신처를 쓰기로 했어. 그 녀석이 날뛰는 동안, 내가 완벽하게 도망치는 것. 계획은 몇 번 수정하긴 했어도 이 축은 유지됐지. 이윽고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을 만드는 방침이 잡혔어. 현지로 이동하여 소형 특이점을 설치한 후, 증축을 개시했어. 결과적으로 많은 배우와 엮이는 꼴이 됐어. 소환에 응한 녀석. 떠돌이 서번트. 정체 모를 로봇…… ……어느새 외부에서 온 서번트도 있었는데, 전원 고용했어. 만용은 광전사(버서커)의 전매특허잖아? 이슈타르 이후의 영령은 특이점의 성질로 속박했어. 이로써 빌더의 머릿수를 채우는 데 성공했지. 빌더들에게는 반감을 샀지만 별 것도 아냐. 반란을 일으켜 봤자 나조차 못 이기거든. 특이점의 성질인 『글귀』는 많은 걸 실현시켯어.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 증축. 라비린스와 결합. 심볼 설치…… 그 중에서도 자신작은 특정 영령을 거절하는 특성 부여야. 그리스 영웅은 특히 공들여 대처했어. 라비린스를 한 방에 돌파할 우려가 있는 데다, 무엇보다 현재의 너를 안 만나도 되거든. 추가로 다이달로스가 배신할 때에 대비해서 녀석이 준비한 특이점 해체 스위치를 손봤어. ……아아, 여기까지 준비해도 아직 불안해. 『보험계약』 조항이 정리되질 않아. 칼데아를 상대할 비장의 수는 많을수록 좋은데. 머술과 군략도 더 배우고 싶어. 칼데아 서고에서 몇 권을 더 슬쩍해야겠는걸. 다이달로스의 증축 페이스가 너무 빨라. 이 이상은 특이점 구조에 부담을 줘. 속도 상한치를 설정해야겠어. 최근에 나타난 그 떠돌이 서번트도 더 조사해야겠어. ……아아, 젠장. 도무지 만전이라 할 수 없지만, 이게 범부(나)의 한계인가. 괜찮아. 교섭은 가능해. 가능할 거야. 마음을 담아 말하면 녀석들도 반드시 납득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핀선트에게 요컨대 너는 인간 말종이었어. 변덕, 자신감 과잉, 허풍, 거짓말과 궤변으로 남을 휘말리게 하는 민폐 인간이었지. 하지만 그건 나도 그래. 누구나 그래. 누구든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면서 피폐한 얼굴로 가늘고 긴 길을 걸어 나가지. 그게 인간이란 생명일 거야. 끔찍한 점은 세 가지였어. 길을 잘못 들기에 충분한 재능을 네가 가지고 있었단 점. 네 재능에 걸맞을 만큼 나나 너나 튼튼하진 않았단 점. 그 모든 걸 내가 간파하지 못 했단 점. 그래서 나는 너와 『계약』을 맺었어. 맺고 말았어. 설마 조항을 잊진 않았겠지? 앞으로 매달, 너는 작품을 그릴 것. 그 작품의 소유권이 모두 나에게 귀속됨을 인정할 것. 그 대가로 나는 매달 최소 150프랑의 보수를 너에게 지불할 것. 기타 등등. 요컨대 내가 너를 비난할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네가 『계약』을 어긴 점뿐이란 걸 깨달은 거야. 그래서 나는 그걸 비난하는 망령이 되기로 했어. 언젠가 그게 내 모든 것이 돼서 그 논리로 세계 자체를 저주하는 악령이 되겠지만 상관없어. 그게 네가 만든 『신화』의 결말이니까 너와 세계는 지켜봐야 해. (중략) ……광기가 등을 떠밀고 있어. 슬슬 모든 걸 맡겨도 될 시기인 것 같아. 『계약』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답시고 너는 오늘도 『유포』하며 선전하는 데 여념이 없어. 이거나 그거나 다 네 공적이라 생각하는 거겠지. 나랑 나눈 『계약』은 없던 양 굴면서 말이야. 아아, 너는 틀림없이 형이야. 모습은 상관없어. 비열하고 비겁하고 교활한 내 전속 화가라고. 용서할 수 없어. 용서할 수 없어. 용서할 수 없어. ───실컷 웃고 있으시지, 빈센트 반 고흐. 위약금은 네 존재 자체로 치르게 해 주겠어─── / 『계약』을 숨기고…… 『신화』를 선전했다고……? / 고흐 : ……네. 고흐는 거짓말을 했어요. 『죽을 때까지 팔린 그림은 단 한 점』…… ……그건 후세의 해석 중 하나예요. 크게 잘못된 해석도 아니고요. 하지만 생전의 고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 고흐 : 무능한 형으로 인식되는 게 싫었고, 유능한 동생의 용돈을 타 먹어 연명하는 게 싫었어요. 그래서 테오한테 전속 화가 『계약』을 제안했어요. 고흐는 프로 화가. 용돈을 타 먹는 게 아니라 대가를 받겠다고요. 팔리지 않은 게 아니에요. 고흐의 그림은 전부 테오한테 팔린 거예요. ……하지만 고흐는 점차 이런 생각을 하기 시작했어요. 내 그림은 이해받지 않는다. 대중에게. 화단에게. 다들 모르니까. 나랑 같은 눈을 지니지 않았으니까. 그렇다면 이야기가. 『신화』가 필요하다. 그래서 고흐는─── / (타앙) / 고흐 : 광기에 빠진 걸 구실로 삼아 『신화』를 지어냈어요. "가난한 고흐. 미친 고흐. 불쌍한 고흐! 그렇기에 그 작품은 훌륭하다!!" ……그 의도대로 『신화』가 이야기로 남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고흐는 인류사상 가장 가치 있는 화가 중 하나가 되었죠./ 고흐 : 『계약』을 짓밟고, 끝내 『형의 뒤를 따르듯 세상을 뜬 동생』이란 이야기마저 만들고 만 『신화』에 의해. / 고흐 : ……테오는 그 점에 화가 난 거예요. 고흐가 멋대로 행동해서. 진정한 고용주인 자기 뜻에 반하여 멋대로 『신화』를 퍼트려서. 그리고 사후의 모습인 제가 반성하는 기색도 없이 뻔뻔스럽게 그 『신화』를 누리고 있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그건…… 진짜로 그래? 테오는 화낼 이유를 찾아서 화낸 것 같았어 / 고흐 : ……? / ───이 형제는 직접 대화를 나누게 해야 하나이다─── / 고흐 : 어!? 투탕 쨩!? 살아 있나요!? 어디, 어디에 있나요!? ……고흐가 환청을 들은 걸까요? / 아니 똑똑히 들렸어 / ───이 앞에 빛이 하나 더 있사오니, 나아가 주소서, 두 분─── ───후후─── / 고흐 : ……가끔 가다 이래저래 무섭죠, 투탕 쨩. / 그래도 든든해. 가자, 고흐 쨩. / 고흐 : ……네. 빛을 향해 가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고흐 : ……이건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을 지으신 분의……? ……빛…… 빛…… ……하지만…… 생전의 빛이었던 테오도, 아폴론 님도…… 고흐가, 제가, 배신하고 말았어요……! / 고흐 : 마스터 님! 부디, 부디 심판해 주세요! 끔찍하게 가혹해도 돼요! 부디 저한테, 빛을─── / 너는 스스로 빛날 수 있는 사람이야 / 고흐 : 어, 그게, 무슨─── 하읏!? 어어, 이, 이이이건 뭐죠오오!? (배틀) / 고흐 : ……여긴…… 『밤의 카페 테라스(카페 테라스 베이 나흐트)』……? / ??? : 그대의 마음속, 내면에 있는 별이 빛나는 밤이옵니다. / 고흐 : ……투탕, 쨩……인가요……? / 투탕카멘 : 네에. 정확히는 여차할 때에 대비하여 그대에게 미리 삼키게 한 과인의 심장(이브)이옵니다. / 고흐 : 네에에!? 그거 투탕 쨩의 심장이었어요!? 고고고흐가 무슨 짓을!? 그런데 어떻게 살아 있는 건가요!? / 투탕카멘 : 후후. 과인의 성질은 죽은 자(오시리스). 뿔뿔이 흩어져도 필요성이 없다면 죽지 않나이다. / (흐릿) / 투탕카멘 : ……허나 육체를 잃은 지금은 조오금 허세이지요. 서둘러 전하겠사옵니다. 과인을 『사용』하시기를, 고흐 공. 그걸로 마스터 공을 구하소서. / 고흐 : …… 그랬다간 당신이 죽는단 걸 아는데도요……? / 투탕카멘 : ……알고 계시다면 길게 말씀드릴 필요는 없겠군요. 과인의 보구. 『과분한 신비의 심장(이바이야 웬투 네베데트 게레크)』. 그 정체는 매장되지 않은 과인의 심장. 성배에 미치지는 못 하오나, 어느 정도의 과분한 신비를 얻을 수 있나이다. 특히 소환의 제물로는 빼어난 성능을 발휘하지요. 파라오에게 심장은 내세에서의 부활을 약속하는 장기. 과거에 과인은 그걸 바쳐 다음 세상을 얻게 하였사옵니다. 과인은 그러한 영령. 자신을 초석으로 남을 살리는 존재이나이다. / 고흐 : ……싫어요…… / 투탕카멘 : 고흐 공. / 고흐 : 싫어요! 투탕 쨩한텐 폐만 끼친 데다! 끝에 가선 동생이 당신을 해치고 말았잖아요! 전부 제 죄인데……! 그래 놓고 당신을 희생해서 살아남으라고요!? / 투탕카멘 : 예에. / 고흐 : ……당신은 정말 무서운 분이군요. / 투탕카멘 : 예에. 허나 거듭 말씀드리옵니다. 죄를 쌓아 살아남으소서. 왜냐하면 우리의 마스터께서 그리 살아가고 계시기에. 영령과 다르게, 단 하나뿐인 목숨을 걸고. / 고흐 : ……하, 으…… / 투탕카멘 : 그분을 이곳에서 잃어서는 아니 되나이다. 우리 죽은 자의 목숨으로, 죄로, 살릴 수 있다면 싸게 드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번 생의 과인의 목숨, 고흐 공께 맡기고자 하옵니다. 죄를 알고, 그렇기에 따스함을 아는 그대이기에. 마침 마스터 공도 말씀하셨지요. 그대는 스스로 빛날 수 있는 분이라고. 집주인 공께서 말씀하신 『어둠 속의 빛』이 되어 테오 공을 멈추고, 마스터 공을 구해 주소서. / 고흐 : …… (흐릿)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투탕카멘 : ……아아. 더 이상 시간이 없군요., 고흐 공, 부디 청하오나이다…… / 고흐 : 알겠, 어요. 신비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소환의 제물에 적합하다. 그렇게 말하셨죠. / 투탕카멘 : ……과인의 심장을 제물로 반다을이는 존재에 국한되오나, 마수, 환상종, 신령조차 소환할 수 있나이다. / 고흐 : 바깥의 존재도 가능할 것 같네요…… 안 부를 거지만요.지금 제가 소환할 분은 정해져 있어요. / (흐릿) / 투탕카멘 : 후후. 그러하다면 다행이군요. / 고흐 : ……잘 가요, 투탕 쨩. / 투탕카멘 : 작별이옵니다. / 투탕카멘 & 고흐 : 『빛의 왕이여 완전한 어둠의 주인이여 입을 주소서 주문을 내리소서 사각을 이끄소서』─── ───『과분한 신비의 심장(이바이야 웬투 네베데트 게레크)』!! / ??? : 그래서, 왜 하필 나를 소환했니? / 고흐 : ……죄와 마주할 각오가 됐기 때문이에요. 오랜만이에요. 아폴론 님. / 아폴론 : 역시 떠올렸구나─. 여전히 약았는걸─, 너. / 고흐 : 이번에 한해선 당신도 그렇잖아요. 뒤에서 몰래 잔머리에 구원에. 그러고 뒤통수를 맞았으니 꼴사나울 따름이죠. / 아폴론 : 여전히 못됐구나. 그래서, 어떻게 『마주』할 거니? 너는 질리도록 나의 『바라기』였잖아? / 고흐 : 네. 그러니 그만 됐어요. / 아폴론 : 오. / 고흐 : 저는 더 이상, 당신을 바라보지 않겠어요. 이 땅속에서 누군가를 위해 홀로 어둠을 바라보겠어요. ……그 정체성을 다시금 택하고 싶어요. / 아폴론 : 오─. / 고흐 : 그러니 부디 제 가슴속의 빛을─── 아뇨─── / 고흐 : ───그냥 들어만 주시면 충분해요. 이런 저의, 결의를. / 아폴론 : 죄를 품고, 어둠 속에서 사람을 위해 빛을 찾는다. 요컨대 사람으로서 살겠다는 거니. 반신으로서의 너를 부정하면서까지? / 고흐 : 무언가인지는 아무래도 좋아요. 저는 저로서 빛날래요. / 아폴론 : …… 흐음─. 그런 태도로 나오면…… 뭐, 어쩔 수 없나. ……좋아. 신을 바로 뒤에 등진 채로 살겠다는 그 지독하게 불손한 신앙을 수리할게. 아아, 테오 군을 잘 부탁해. 그래 봬도 귀여운 아이거든. / 고흐 : 말하지 않으셔도 그럴 거예요. / 아폴론 : 뭐, 어차피 너는 또 잘못을 저지를 거야. 사람으로서의 고난, 실컷 피를 토하며 즐겨 보렴! / 고흐 : ───괜한 참견이거든요─── / 고흐 쨩! 갑자기 사라지길래 놀랐어! / 고흐 : ───고흐, 영체화하고 있었나요? / 다 빈치 : 그래, 그런가 보더라. 그리고 네가 부재 중일 때 통신이 회복, 이쪽에서 이래저래 계측하고 있었어. 곧 그 공간에서 탈출할 루트가 발견될 것 같아. 네 힘으로 다시 개척을…… 으응~? 반 고흐. 그 영기는 어떻게 된 거야? / 고흐 : ……아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니. 마스터 님, 죄송해요. 투탕 쨩은 이미…… / ……그렇구나 ……힘든 역할을 떠맡게 했구나 / 고흐 : 아뇨, 가장 마음 아프신 건 마스터 님이죠. 저는…… 이제부터예요.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 고흐 : 이 모습은 투탕 쨩이 맡긴 희망. 그리고 고흐의, 저의, 결의의 형태. 저는 더 이상 해를 바라지 않겠어요. 저 자신이 빛이 되겠어요! ───안전 확인, 완료! 탈출하죠, 마스터 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다 빈치 : 라비린스 심부에 맞지 않는 양식인걸. 빌더 중 누구하고도 방향성이 안 맞는 것 같은데…… / 고흐 : ……아마 테오일 거예요. 여길 만든 건. / 다 빈치 : 어, 짚이는 바가 있어? ……잠깐만, 거긴 설마! / (삐빅) / 다 빈치 : 거긴 이 특이점에서 맨 처음 성립된 장소일 거야! 테오도뤼스의 『글귀』가 숨겨져 있을 수도 있어! 찾아내───! / 고흐 : 오오…… 아니, 잠시만요. 이 장소가 맨 처음에? 그렇다면…… 『글귀』란 건, 그 애…… ……아무튼 그렇다면 확실하겠네요. 아마 뭘 숨긴다면 이 데스크 어디에─── / (뒤적뒤적) / 테오=투탕카멘 : ───서랍 열지 마!! / 끼야아악! 최종보스!! / 테오=투탕카멘 : 성의 없게 부르지 마! 그거 경칭 아니잖아! ───방심할 새도 없는걸, 쓰레기들. 이제야 배신자를 처리한 참인데 말이야. / 고흐 : 다이달로스랑 로보코! / 나우크라테 : ……주인께서는, 늘 말씀하십니다. 내 기술은 신의 힘에 맞서기 위한 게 아니라고. 그걸로 몇 시간을 버텼으면 잘한 거 아닐지요. 또한 외람되오나, 부를 거면 나우코라고─── / (털썩) / 고흐 : ……나우코는 촌스럽잖아요……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고흐 : 결판을 내죠. 테오. / 테오=투탕카멘 : 지금 여기서 말이야? 폼이 안 사는걸. ……아아, 엉망진창으로 만들겠단 거구나. 좋아. 하긴 이런 감상에 젖은 곳은 싹 날리는 게 딱이지─── / 고흐 : ───잠꼬대라도 해요? 날리는 건 천장만이에요. / 고흐 : 죽은 사람의 추억이니까 얼마든지 짓밟아도 된다고요!? 지금 당신 같은 그런 짓을 할 줄 알고요! ───마스터 님, 령주를! 저 애를 이기기 위해, 저의 밤을 만들고 싶어요!! / - ───령주를 통해 명한다! 밤하늘의 별이 되어라, 고흐! / 고흐 : ……고맙습니다, 마스터 님. 그런데 일본인인 마스터 님한테 질문드리겠는데, 『레더』랑 『레이저』는 비슷하죠? / ……비슷한 것 같아! (무슨 얘기지!?) 구별이 안 돼! (이럴 때도 조크!?) / 고흐 : 그죠! 감사드릴게요, 매우 중요한 거거든요! 그럼─── 다녀올게요! / (부우우우웅) / 고흐 : 고흐 발파아!! / 다 빈치 : 최종전이야, 관제실 전원! 반 고흐를 추적하자! (플레이어)한테 중계해 줘야 해! / 고흐 : ───지저의 별을 채광하고!  어둠의 등불을 채광하고!    버린 희망을 회광하고!  끝나는 세계를 재광하리!! 빛나라! 내 내면의 세계! 『밤의 카페 테라스(카페 테라스 베이 나흐트)』───!! / (번쩍) / 다 빈치 : 우와, 이 규모의 심상풍경을 순식간에!? 사기가 넘치잖아, 반 고흐! / 고흐 : (아뇨, 사실 이건 합작……) / 고흐 : (제 구상을 이렇게까지 잘 구현하다니, 대단해요. 당신의 주의를 따라서 말하지는 않겠지만요) 에헤헤, 태양을 이기려면 밤이 딱이니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테오=투탕카멘 : ───진짜로 짜증나는 형이야, 넌……! / 고흐 : 그러는 너는 참 배배 꼬인 동생인걸! 나(僕)의 그림을 전부 불태우겠다고 하면서 소원을 건 특이점을 그 형태로 만들다니! 그곳의 모델은 네 방이지? 세부는 건성이지만 척 보면 알아! 쥔더르트의 목사집! 우리 생가의 방 중 하나! 내 첫 편지를 읽었을 곳, 우리의 인연이 시작된 그곳! / 고흐 : 나를 너무 좋아하는 거 아냐, 너!! / (표현이 그……!) (아니 표현이 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테오=투탕카멘 : 헛소리 마! 나는 순수하게 네 파멸을 바라고 있어! / (쩔렁쩔렁) / 면도칼을 저렇게 많이……!? 멈춰! 고흐 쨩한테 그건……! / 테오=투탕카멘 : 얼마든지 꺼내 주겠어, 네 나약함의 상징을! 타인을 두려워하고 본인과 가족을 기만하다 상처 입힌 죄를! 나는 잘 알거든! 네가 그걸 견디지 못 한단 걸! 망설일 거 없이 죽어, 영령 빈센트 반 고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고흐 : ……고마워요, 아스테리오스 쨩. 이게 제 미궁의 출구. 『면도칼(레이저)』과 『실(스레드)』로 창조(크래프트)! / 테오=투탕카멘 : 하……? / 고흐 : 『장갑』을 만들려고 했지만, 역시 이 구두가 우리한테 걸맞아요. 자, 한쪽을 당신한테 줄게요. / (휙) / 테오=투탕카멘 : ……영문을 모르겠네. 『면도칼(razor)』하고 『가죽(leather)』은 완전히 다르잖아. / 고흐 : 일본어는 L이랑 R를 구분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행위의 의미도 모르겠나요? / 테오=투탕카멘 : 『결별』 아니야! 이 구두를 던진 걸 보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지!? 너는─── 정체가 뭐야!? 형이 아니기라도 해!? / 고흐 : 저는 저. 당신은 당신. 악령의 말로는 단 하나. 모든 게 명확해진 이상, 물질이나 상징은 더 이상 필요 없죠. 저는 당신의 형으로서 지금부터 당신을 죽이겠어요. 하지만 당신은 저를 못 죽여요. 그러기는커녕 그림 한 점이라도 불태울 수나 있긴 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테오=투탕카멘 : 아앙!? / 고흐 : 『계약』을 어긴 고흐를 용서할 수 없다고요? 『신화』가 만연하는 세계를 용납할 수 없다고요? 웃기네요…… 아카이브로 봤어요. 제 사후에 당신도 골골거리면서 전시회 준비를 했다면서요. 당신은 생각을 바꾼 거예요. 사장해서 가치를 높이기보단 『신화』의 흐름을 타고 팔아치우기로 한 거죠. / 고흐 : 고흐가 어쩔 도리 없이 화가이듯이, 당신도 어쩔 도리 없이 화상이라고요! 그랬는데 당신은 자길 부정하고, 남의 모습을 빌려 남한테 떠넘겨 받은 동기로 싸우길 택했어요───! 정체성을 잘못 택한 당신은 저한테서 무엇 하나 빼앗을 수 없어요! / 테오=투탕카멘 : ───님프랑 섞이고 광부 짓을 하는 네가 할 소리야!? / 고흐 : 할 소리고말고! 이것도 저것도 다 저거든요! 죄랑 오명을 전부 짊어지고, 그 강함으로 당신을 쓰러트리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테오 : 더 할 말은 없어. 이젠 가장 야만스럽고 심플한 거래만이 남았지. 살아남은 쪽이 옳은 걸로 하자. 어때. 나는 이제 그거면 돼. / 고흐 : 당신이랑 이런 식으로 마주하는 건 몹시 슬픈 일이에요. 하지만 다시 만났으니, 그 이상 바랄 게 없어요. 좋아요. 저는 이미 그거면 돼요. / 결판을 낼 때다. / 고흐를 지켜본다 or - 고흐에게 가세한다 (※ 더욱 치열한 전투가 됩니다) / (배틀) - 페이트 ㄱ ㅡ랜드 오더의 내용

*70 거 봐.내가 말한 대로지. / ───시끄, 러워. ───생전부터 번번이 헛다리를 짚으면서 가끔 적중할 때는 기세등등하다니깐.───그림 하나만큼은    끝까지 기세등등했고. / 힘든 일도 괴로운 일도 많이 있었어. / ───그래, 알고 있어. 전부. ───네 처지. 병. 마모되어 가던 마음. 너를 괴롭게 하던 모든 걸.───그리고 아아, 네 말이 맞아. 나도 『신화』를 지지했어. 조도 지지했고. ───이것도 그것도 전부 네가 나랑 조, 빌럼 주니어를 걱정했기 때문이야. / 더 칭찬해도 되는데? / ───뭔 칭찬이야, 젠장.───형. 빈센트 빌럼 반 고흐. ───결국 내가 유일하게, 진심으로 용서할 수 없던 건, ───네가 자살하고 말았단 것뿐이야. / …… / ───계약자(나)의 허가 없이 죽지 말란 말이야. ───네가 그렇게 되고 말 거였다면 ───『반 고흐 신화』 같은 건 필요 없었어. / 미안해. / ───이제야 사과했나. 좌에 똑똑히 새겨. 테오도뤼스는 마지막에 형을 말로 꺾었다고. / ───사절할래. 나는 말없이 흙 밑에서 심판이나 기다리겠어. / 오베르의 내 무덤 옆자리에서? ───그래. 그걸로 참아 줄게─── / 악수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이겼구나 많이 힘들었지 / 고흐 : ……마스터 님! 아니에요, 고흐는 끄떡없어요. 팔팔해요. 오히려 여러분께 저희 형체가 끼친 폐를 생각하자니…… 우후후…… 위통……! ……그래도 이제 드디어 해결이 시야에 들어왔어요. 끝까지 특이점 해제를 잘해 나가죠! / 고흐 : ……테오가 사라져도 모습은 안 돌아오네요. 투탕 쨩…… 마지막으로 조금만 더 얘길 나누고 싶었는데. / 다 빈치 : 아니, 이상한데. 왜 영핵이 사라진 서번트의 몸이 소멸하지 않지? / 고흐 : 하읏, 듣고 보니!? 서, 설마 미이라가 돼서 부활했나요!? / 엘멜로이 Ⅱ세 : 그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할 만하지. 투탕카멘 왕의 성질은 원래부터 죽은 자(오시리스)를 깊이 의식하고 있어. 그러니 특수한 미궁 내에서 시신이 특히 남기 쉬워졌다 해도 크게 이상할 건 없다만…… …… 이번에는 별다른 기여를 못 했으니, 마지막으로 남은 수수께끼 정도는 폭로하고 끝내도록 하지. 듣고 있지 않나, 카이사르. / 고흐 : 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엘멜로이 Ⅱ세 : 그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할 만하지. 투탕카멘 왕의 성질은 원래부터 죽은 자(오시리스)를 깊이 의식하고 있어. 그러니 특수한 미궁 내에서 시신이 특히 남기 쉬워졌다 해도 크게 이상할 건 없다만…… …… 이번에는 별다른 기여를 못 했으니, 마지막으로 남은 수수께끼 정도는 폭로하고 끝내도록 하지. 듣고 있지 않나, 카이사르. / 고흐 : 네!? / 카이사르 : 하앗핫핫하…… 전장이 바뀐 탓에 직접 걷는 꼴이 되었군. 덕분에 이미 한계야. 어이쿠 광부, 현계가 한계냐는 말은 하지 말도록. 살아날 것도 팍 꺾일걸. / 그건 그냥 아재개그야. 그런 드립을 쳐도 되는 건 고흐 쨩뿐이야 / 고흐 : ……잠시만요, 그 발언은 설마…… / 엘멜로이 Ⅱ세 : 그래. 빌더에게 걸린 소환 제한 『글귀』를 방금 전에 찾아냈어. / 엘멜로이 Ⅱ세 : 결국 계약은 3행이 끝이더군. 마지막 행은 『화상(딜러)에 관한 정보의 발설을 일체 금한다』. 테오도뤼스의 존재를 침묵하라는 심플한 조항. 그렇다면 빌더들이 카이사르만큼은 공격하지 않았던 건 『글귀』에 의한 것이 아닌 자유의지였단 게 되지. 카이사르. 너는 빌더 전원과 공모하여 투탕카멘 왕 구제를 획책하고 있었어. 안 그런가? / 카이사르 : ……후후후, 하앗핫하하! 뭐, 당당하게 시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만. 사실 그 정도까지도 아니야. 나는 그냥 내 다음에 소환된 떠돌이 서번트, 투탕카멘 왕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을 뿐이거든. / 엘멜로이 Ⅱ세 : ……너는 테오도뤼스 진영에 잠입하여 아군인 척하는 동시에, 빌더들을 농락하고 자기 편으로 끌어들였어. 아마 『영령의 자존심』이 어쩌고 하면서 영령들에게 제계전쟁보다 숭고한 삶을 보이자고 했겠지. / 카이사르 : 그렇고말고. 내 모략이 척척 진행되면 좋았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칼데아가 체스말을 더 잘 움직였지. 그래서 내가 실패할 때는 최소한 투탕카멘을 지원해 달라고 부탁해 두었어. 그자들은 약속을 잘 지켜 줬더군. / 고흐 : ……그래서 빌더 분들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엘멜로이 Ⅱ세 : 그런 거지. 그리고 우리는 카이사르의 수법을 익히 알고 있어. 아마 테오 진영 및 특이점에서 교묘하게 리소스를 몰래 슬쩍하고 쌓아서…… / 카이사르 : 마술사여, 전부 내다보고 있는 건가? 뭐 됐어, 다 설명하는 것도 수고스러우니. / 카이사르 : ……제법 되는 양의 마력 덩어리야. 모자라나마 내 소원도 담았지. 참고로 방법을 가르쳐 준 건 그 미신(베누스)─── 즉 이슈타르 신이네. / 이슈타르 : (……날 얕보지 마. 아무리 장르가 다르더라도 아름다운 걸 불태우겠단 소원은 받아들일 수 없어. 그래, 결심이 섰어. 그러니───) / 이슈타르 : (카이사르랬나? 이걸 비장의 수로 삼아서 반란을 성공시켜. ……그렇게 됐으니 뒷일은 부탁할게!) / 카이사르 : 그렇게 돼서 그 신의 명예 또한 지켜진 거지! / 진짤까 몰라. 뭐, 맞다고 칠게 / 카이사르 : 음음. 자, 그럼 본론, 투탕카멘에 착수해 보지. 마력은 이렇게 조달했으니, 이제 투탕카멘의 영핵만 있다면 육체와 다시 이어서 소생시킬 수 있지 않겠나? / 다 빈치 : 막무가내 AED인걸. 뭐, 다름 아닌 테오가 비슷한 짓을 성공시켰으니 가능성은 있나. / 고흐 : ……안 돼요. 불가능해요. / 고흐 : 그런 줄도 모르고 투탕 쨩의 심장을 고흐가 쓰고 말았어요…… / 카이사르 : 흠. 그렇다면 그게 내 마지막 일이겠군. / 카이사르 : ───오오, 아폴로여! 『화상(딜러)』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신이여! 그대는 정녕 인간의 심장을 제물로 받아들인 것이오? 그대는 그런 타입의 신이 아닐 터인데? 아니! 오히려! 이토록 아름다운 소년왕의 심장을 지금도 소중히 지키고 있는 것 아니오!? / 고흐 : 하읏!? 아, 아폴론 님의 의지가 전해져요! 『멋진 모습은 보이고 싶지만 이 녀석이랑 말 섞긴 싫다』라셔요! / (번쩍) / 고흐 : 앗!? 워,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 고흐 : 아앗! 아아아, 아아아아아──!? / 카이사르 : 아폴로여, 고맙소! ……나의 소원이여, 소년의 심장에 다시금 숨결을!! / 고흐 : 투탕, 쨩……! / 투탕카멘 : 고흐 공…… ……후후, 아무래도 초석이 되다 만 모양이로군요. / 카이사르 : 아─ 됐다, 됐어. 충고를 좀 하겠다만, 자신을 몽땅 쓰는 타이밍은 더 아끼면서 고르도록. / 투탕카멘 : 그대의 입으로 들으니 반론할 수가 없겠군요. / 엘멜로이 Ⅱ세 : 카이사르. 그대로 있으면 동기를 말하기 전에 사라질 텐데. 나중에 내가 설명하는 걸로 가면 되겠나? / 카이사르 : …… ……나는 파라오의 아버지다. 너처럼 어린 나이에 즉위하였고, 금세 전화에 휩쓸려 죽은 프톨레마이오스 15세─── 아명은 카이사리온. 그 모습이 아른거려서 말이지. 그래서 순수히 구하고 싶었어. 우여곡절을 거치긴 했어도 결과적으로 네 성장한 모습을 보니, 그 막, 아비 같은 기쁨이…… ……하하하! 아니지 아니야! 이방의 미남자가 망언을 했다 치고 잊어 다오! / 투탕카멘 : …… 그 뜻을 무심히 여기는 짓, 과인은 결코 하지 못 하나이다. 부자의 정. 이와 동등한 인정. 그게 자아내는 파파루스가 곧 인류사. 고흐 공께. 아폴론 신께. 그리고 그대에게 구원받은 이 목숨. 끝까지 살아갈 각오이옵니다! / 카이사르 : 음! 혹시 칼데아에 간다면 언젠가 카이사리온이 소환될 때, 잘 대해 주면 좋겠구나! / 카이사르 : 이로써 그야말로 만사 해결! 나는 왔노라(Veni), 나는 보았노라(vidi), 그리고 이겼노라(vici)───! / (카이사르 소멸) / 엘멜로이 Ⅱ세 : ───이상이다. 다소 상쾌한 결말이 되었나? / 막판에 멋진 거 좀 참아 주세요. 최고예요 / 엘멜로이 Ⅱ세 : 그거 다행이군. 그 기분을 품은 채 뒤처리를 부탁하마. / 다 빈치 : 그래, 다들 조금만 더 힘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마슈 : 그 뒤로도 그럭저럭 다사다난했어요. / 마슈 : 빌더 분들을 잃어서 붕괴하려는 특이점을 황급히 보강했고…… 낙하한 성배를 찾아서 미궁을 돌아다녔고…… 고흐 조크로 폭발해서 심정지하실 뻔한 투탕 씨께서 정체 모를 괴물을 소환할 뻔하기도 하는 등…… 그래도 우리는 차근차근 전진해 나갔어요. 그리고 작전은 마침내 최종 단계에 다다랐죠. / 마슈 : 소형 특이점 A.C.L. 해체 계획, 오늘 이때부터 최종 단계에 접어들어요……! / 투탕카멘 : 설마 그 뒤에도 공략이 더욱 난항을 겪을 줄은 라의 눈으로도 내다보지 못 하였나이다…… / 고흐 : 초거대 암소 vs 체피히성…… 건축 영령 분들이 멋대로 참전해서 제2차 제계전쟁…… 우후후, 악몽이었어요…… 다 빈치랑 공명 님은 다른 뒤처리로 바쁘시고…… 우리는 돌아가는 즉시 쓰러져 자고 싶은 심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마슈 : 정말로 고생 많으셨어요……! 조금만 더 하시면 되니, 여러분 마지막 협력을 부탁드릴게요! 이 작전은 A.C.L.에 잔존 중인 방대한 질량을 신비로 되돌리고, 특이점과 함께 소멸시키는 게 목적이에요. 우선 『파시파에의 암소』를 라비린스로 되돌린 후, 『라비린스의 역할을 종료』시킬 필요가 있어요. / 고흐 : 칼데아의 이슈타르 님, 울고 계셨죠…… / 투탕카멘 : 네에…… 『어차피 버릴 거면 줘도 되잖아, 반드시 좋은 데 쓸게』라고…… / 고흐 : ……혹시 특이점에 있던 이슈타르 님하고 칼데아의 이슈타르 님, 동일인물 아닌가요? / 마슈 : 부정하긴 힘들어요…… 빌더 분들 중 일부도 칼데아 영령이었을 가능성이 있겠네요. 자세한 사정은 확인하지 못 했지만─── 약화됨으로써 적성을 얻은 탓에 불려오신 거 아닐까요. / 고흐 : 세상에…… 돌아가면 인사를 드리러 가야겠네요. 기억은 못 하시겠지만, 신세를 졌으니까요. / (끄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마슈 : 다시 작전 얘길 하겠는데, 우리는 현재 『그리스 영령 진입 제한 해제』 후 『암소를 되돌린다』는 작업까지 진행시켰어요. 본고장 빌더 여러분, 여기까지 대응해 주신 점, 다시 감사 인사 드릴게요! / 에우로페 : 그래. 강한 소(마이티 불)을 담당하여 크노소스풍 건축물을 지었단다. 미노스는 내 아이야. ……따지고 보면 그 아이의 잘못이 발단이지? 미안해…… 정말…… / 괜찮아요, 곧 해결돼요! 서로 돕고 사는 거죠! / 카이니스 : 난 왕(킹). 켄타우로스와의 사투를 재현한 거대 디오라마를 만들어 줬어. ……근데 영 맘에 안 드는구만. 씹새끼(아폴론)의 뒤처리란 점도 그렇고, 라피타이의 왕으로서 나선다면 이 모습은 아니지 않냐고! ……뭐, 됐다. 마침 얘길 해 보고 싶던 녀석이 있으니 말이야. 야 고흐, 이거 끝나면 술 좀 같이 마시자. 개같은 신 새끼들 험담하고…… 이거저거─── 어때! / 고흐 : (무, 무서워요! 뭘 하시려는 걸까요……!?) / 아스클레피오스 : 초절기술(매지컬 테크) 담당이다. 의원(아스클라피아)을 증축했어. 아폴론 피해자 모임 회장으로서 이번 전말에 유감을 표하마. 그런데 나는 테살리아 출신, 카이니스와 동향이지. 위치를 따지면 더 북쪽인데, 괜찮겠나? / 투탕카멘 : 네에, 보조인 과인의 남쪽 성분과 맞물려 적절한 안배가 되어 있나이다. / 아스클레피오스 : 그럼 됐어. 오히려 소동이 한창이던 중에 불려오고 싶었다만. 부상자도 많이 얻을 수 있었을 테니 말이야. / ??? : 어머, 지금부터 대소동이 일어날 수도 있잖아? / 스텐노 : 그런 나는 괴물(몬스터). 아름답고도 무시무시한 제단을 만들었어. / 무지막지 뭐라 반응하기 힘들어. 예상 밖의 배역이야 / 스텐노 : 메두사가 올 줄 알았니? 후후, 그래선 재미가 없지. 끔찍한 자(고르곤)의 맏이로서 가끔은 직접 심장을 놀래키는 것도 좋지 않겠어? 우후후─── / 에우리알레 : ───그렇게 되면 당연히 나도 오는 게 인지상정이지? 반신(히어로)으로서 신성한 무대를 증축했어. 뭐야? 나는 그냥 신이지 않냐고? 시시콜콜한걸. 뭐 어때, 인간 옷을 입고 있으니 반신인 걸로 해. 원래는 오리온이 올 예정이었지만, 말 좀 해 줬어. 가끔은 어머님에게 맡기렴, 아가야라고. / 마슈 : ……에우로페 씨의 아들인 미노스 왕의 딸이 동명이인인 에우리알레 씨, 오리온 씨의 어머님 되시는 분이에요. / - 그리스 신화 조크…… 그렇구나…… / 마슈 : 자, 남은 건 필멸자(모탈)와 양날도끼(라브리스). 사실 이 둘은 최적해 영령 분들이 계셨어요. 바로 테세우스 씨와 아스테리오스 씨예요. 하지만 긴 논의를 거쳐, 두 분께 의뢰드리는 건 삼가기로 했어요. / 여긴 라비린스─── 생전의 둘이 싸운 곳이니 말이지 / ??? : 내 말이 그래! 애초에 검토부터 하질 마! 이를 테면 테세우스의 아킬레스건이란 말이야, 여긴! / 이아손 : 녀석이 품은 영령의 기둥을 분지르고 싶다면 또 모르겠다만! 선장으로서 차마 못 보겠어서 말을 안 꺼낼 수가 없겠더라! / 스텐노 : 그래서 필멸자(모탈)의 대역을 자처한 거지? 맞지, 정이 두터운 선장님? 이쪽 좀 봐 줄래? 후후…… / 이아손 : 아니 그게 난 어디까지나 책임감 때문에─── 에잇, 그래서!? 이올코스 항구도 지었으니 그만 돌아가도 되지!? / 에우로페 : 그러고 보니 양날도끼(라브리스) 담당은 결국 누구니? / 에우리알레 : 물론 아스테리오스를 이런 피투성이 미궁에 오게 할 순 없으니 맹렬히 항의했어. 그랬더니 다들 하나같이 대역을 누구로 할지 고민하길래…… / (쿵) / 에우리알레 : 그한테 부탁했어. 난처할 때일수록 대영웅이 나서야지, 안 그래? / 헤라클레스 : ■■■■■■■ / 이아손 : 양날도끼가 아니지 않냐!? / 마슈 : 실은 헤라클레스 씨께선 그리스 영령으로선 워낙에 올마이티한 분이셔서…… 부검에 더해 크레타 섬 관련 에피소드도 있으시다 보니, 대략 종합적으로 빌더를 맡을 만하단 결론이 났어요. 또한 증축 의뢰는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래도 저희 의도를 헤아려 주신 모양인지, 증축 사이트 주변을 완력으로 싹 밀어 주셨고…… 그게 증축 완료로 간주된 모양이에요! / 헤라클레스 : ■■■■■■■ / 이아손 : 모든 에피소드가 완벽히 납득이 돼. 역시 우리의 헤라클레스. 응, 그럼 더더욱 해산해도 되는 거 아냐? / 마슈 : 참고로 마술적 시공은 투탕 씨께서 담당하셨어요. 영기재림 상태 조정, 현황이 어떻게 되시죠? / 투탕카멘 : 좋은 상태이나이다. 태양신의 힘을 받았을 때, 영기 자체가 상당히 확장된 모양인지 아주 쌩쌩하옵니다. 평상시에는 익숙한 이 모습이오나, 필요하다면 성장할 수 있으니 의지하여 주소서. / (끄덕) / 마슈 : 마지막으로 실제 증축 시공은 고흐 씨와─── / 나우크라테 : 칼데아와 나눈 위탁 계약에 따라 주인께서 담당하셨습니다. 외람되오나, 수고. / 고흐 : (잔소리 되게 많았죠. 피어날 뻔했어요. 그런데 이 녀석, 왜 아무렇지도 않게 기억을 인계하는 건지…… 매번 무에서 조립하는 걸로만 보이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마슈 : 고흐 씨, 다이달로스 씨, 나우크라테 씨, 깔끔한 시공 감사합니다! 으흠. 그런 여러분께 특이점의 심장부인 이 광장에서 행할 마지막 작업을 설명드릴게요. 아시다시피 『암소』는 전부 『진짜 라비린스』에 가까운 형태로 보수, 재개축하는 데 성공했으니…… 지금부터 할 건 끝마무리. 『라비린스의 신화상 역할을 마치게 하기』에요. / 이아손 : 응? 끝마무리? 금시초문인데? / 마슈 : 라비린스가 무대인 신화라면 당연히 테세우스 씨와 아스테리오스 씨의 대결이죠! 그걸 대역인 이아손 씨와 헤라클레스 씨께서 진행해 주셨으면 해요! / 이아손 : 금시초문인데!? / 마슈 : 괘, 괜찮아요! 모의전이어도 되고, 결말은 신화랑 똑같을 필요가 없거든요! / 카이니스 : 하하! 가끔은 활약 좀 해 봐라, 선장! 아예 네가 쓰러트려도 돼! / 아스클레피오스 : 오히려 걸레짝이나 쥐포가 되어도 된다, 선장. / 이아손 : 보구 해방하면 전원 타야 한다, 너네!? / 에우리알레 : 어머, 인망도 좋아라. 사양할 거 없어, 헤라클레스, 아스테리오스의 대역으로서 내키는 대로 해치워! / 헤라클레스 : ■■■■■■■■■ / 스텐노 : 이긴 쪽에게 입맞춤해 줄게. 봐줄 필요 없어. / 에우로페 : 우후후, 둘 다 힘내렴~!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마슈 : 빌더 여러분, 의식은 무사히 완료되었어요! 칼데아로 귀환하시는 걸 기다릴게요! (빌더들 퇴거) (쿠구구구구) / 마슈 : 이어서 마스터와 영령 세 분의 레이시프트예요! / 고흐 : 앗, 잠깐 기다려 주세요! …… 영장건축(미스터리 하우스)의 집주인님! 신세 많이 졌어요! 그리고 조언 고마워요! 반드시 찾아내러 현지에 갈게요! 숨겨진 제3의 지하실을!! ……에헤헤, 이상이에요!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해요! / 집주인 분께 인사드리는 건 중요하지! 고마워요! / 투탕카멘 : 과인도 감사드리나이다! / 마슈 : 멋진 인사네요, 여러분! 그럼 다시 레이시프트를─── (치지직) (통신 두절) / 고흐 : 어? / 나우크라테 : 하? / 어, 통신이…… 레이시프트도 멈췄나? / 투탕카멘 : ……원인, 판명되었사옵니다. 헌데 이건 좋지 아니하군요…… 특이점을 부유시키던 기구가 폭주 중…… 이대로는 레이시프트가 불가능하나이다……! / 모 메소포타미아 여신 : 세계 최대의 유령 저택에 가장 피로 물든 미궁을 중첩시키면 사령을 듬뿍 내포한 대규모 특이점으로 자랄걸. 어, 방해받기 힘들게 공중에 짓고 싶다고? 그것도 괜찮겠네. 내 신전 설계도를 빌려 줄게. / 투탕카멘 : 차, 창피할 따름이오나, 깜빡 잊고 있었나이다……! 이슈타르 신의 신전 기구가 특이점 소멸에 대응하여 주문을 깨트리는 방위 기구를 작동시킨 것으로 추정되옵니다!! / 나우크라테 : 주인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뭘 하는 거냐, 무능한 놈아! 멍청한 놈아! 톱 같은 놈아! / 고흐 : 시공한 건 당신들이잖아요, 이 멍청아!! 어, 어, 어떡하죠, 어떡하면 되죠!? / 투탕카멘 : ……방법이 없사옵니다. 잘못 건드리면 폭발하나이다. 과인들은 곧 특이점과 함께 소멸할 운명…… / 투탕카멘 : 운이 좋아서 그걸 면하더라도 이곳은 까마득한 상공…… 낙하하면 아무리 서번트라도 버틸 수 없지요. 아아…… 지금이 과인의 목숨을 쓸 때…… 여기선 한 번 웬 괴조라도 소환하여…… / 고흐 : 안 돼요, 투탕 쨩! 아, 그렇지, 창조(크래프트)! 제트 엔진이나 궤도 엘리베이터를 만들면─── 하으아아아아! 이미지가 하나도 안 떠올라요! 그 이전에 소재도 감자밖에 없어요! 죽어요! 죽을 거예요! / 다이달로스, 뭐 생각나는 거 없어!? 나우크라테, 아이디어 있어!? / 나우크라테 : …… 외람되오나, 방금 전 같은 수법을 쓰는 건 가능합니까, 변태 새끼. / 투탕카멘 : 호. 방금 전 같은 수법? / 나우크라테 : 방금 전의 라비린스를 마치게 하는 의식 말입니다. 신화를 따라서 비슷한 사상을 발생시키는 것이었지요. 즉─── 주인! / 나우크라테 : 새로이 꺼낸 재료로 최고 강도 피난실을 지었습니다. 특이점이 해체되어도 소멸하지 않으며, 압력과 충격도 견딥니다. 방째로 낙하하면 우리는 쥐포 불가피지만, 그 전에 여기서 잠시 날아오를 수 있다면─── / 나우크라테 : 그 에피소드를 따름으로써 영령으로서의 이카로스가 나타나지 않을지요? / 나우크라테 : 만약 그렇게 될 경우…… 주인이라면 짧은 시간 내로 이카로스에게 불괴의 날개를 달아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카로스에게 구조받는 것이지요. 어떻습니까, 실현 가능합니까? / 투탕카멘 : ……잘 풀린다면 기적이옵니다. 허나 다른 방법이 있지도 않으니 어쩔 수 없지요……! / 투탕카멘 : 이 모습이라면 잠깐 정도는 날 수 있나이다! 지표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특이점 소멸 후, 이 방을 분쇄하여 주소서! 이와 동시에 날아오르고, 그때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이 심장을 불태워서 마스터 공만이라도 살리겠사옵니다! 이해하셨나이까, 세 분! / 투탕카멘 : 마스터 공, 꽉 잡아 주소서! 바깥 특이점이 소멸하여 자유 낙하가 시작될 것이옵니다! / (쿠구구구구) (텅) / 투탕카멘 : 지금이옵니다! / 나우크라테 : 주인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거들어라, 삼류 창작자(크래프터)! / 고흐 : 말 안 해도 박살내 주겠어요! 하으오오오오──!! 받아라! 고흐 피커────!! / (배틀) / 고흐 : 투탕 쨩, 날아 주세요!! / 투탕카멘 : 날겠나이다! / (후웅) / 나우크라테 : 이카로스! 이카로스는── / 잠깐만! 저 빛은!? / 고흐 : 어, 그때 본 작은 사령……!? / 투탕카멘 : ……그대, 처음부터 계셨나이까…… 사령 떼에 뒤섞인 채, 그러고도 부모의 곁에……! 다이달로스 공! 나우크라테 공! 틀림없이 그분이나이다! / 나우크라테 : ───전력 시공입니다, 주인!! / (키잉키잉킹) / ……설마 이게 이카로스……!? / 고흐 : ……세, 세상에나. 이 사이즈 대체 뭔가요!? / 나우크라테 : 영세비행체 이카로스. 전장 대략 253페퀴스(120m). 영령 다이달로스에 의한 새로운 불괴의 날개입니다. ……묘하군요. 날개가 한쪽 없습니다. 주인. 이건 대체, 주인? / (다이달로스 소멸) / 고흐 : 다이달로스!? / 나우크라테 : …… 아무래도 마력 배분이 잘못된 모양입니다. 피난실 작성과 전투로 소모가 컸군요. 주인께서는 마지막으로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어중간한 일처리라 미안하다. 이 다음은 좌에서 해 두마. / 고흐 : 그게 가능한가요……? 아니, 그보다 방금 날개가 없다고─── / (휘우우우우) / 고흐 : 바으아아아아───!! 떨어진다아────!! / 나우크라테 : ……변태 새끼, 뒷일은 맡기겠습니다. 삼류 창작자(크래프터)도, 칼데아도. 재밌었어. 그럼 안녕─. / (콰아아아앙) / 투탕카멘 : ……나우크라테 공의 가동 에너지로군요. 규격은 다르오나 방대한 열량. 이를 다루려면…… ……설마 지금이 『그 순간』? 이번에 과인이 소환된 이유……? / 투탕카멘 : 마스터 공. 다시금 보구 해방을 시도하고자 하나이다. 퇴거하는 일 없이 이 힘을 몸 구석구석까지 누비게 하기 위하여. 그리고─── 이카로스 공과 함께 날기 위하여. 부디 허가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힘을 보태 주시겠나이까, 마스터 공! / 마지막 남은 령주 1획을 통해 명한다! 날갯짓하라, 투탕카멘! / 투탕카멘 : ───무궁한 감사를. 마스터 공. / (번쩍) / 투탕카멘 : 과인의 심장, 과인의 어머니…… 존재할 수 없는 이 옥체에 과분한 신비를 담으소서! 그리고 내려 주소서, 일출신(케프리)의 날개를! 『과분한 신비의 심장(비아이야 웬투 네베데트 게레크)』!! / 마슈 : ……선배, 고흐 씨, 투탕 씨께선 가까스로 무사히 귀환하셨어요. 이카로스 씨께선 착지와 동시에 퇴거허셨어요. 끝까지 이카로스 씨 곁에 계신 투탕 씨 말씀에 따르면 『그분께서는 몹시 만족스러워 보이셨나이다』라고 해요. 그러시는 투탕 씨 본인도 몹시 만족스럽게 웃으셨고요. ……전에 어떤 분께 들었어요. 영령의 현계는 물거품 같은 꿈이라고. 퇴거와 동시에 그 기억은 사라지는 법이라고. 하지만…… 만일 이뤄진다면 그 아름다운 쌍익이, 그 멋진 비상이, 조금이라도 두분의 혼 어딘가에 남는다면…… 그건 참 멋진 일이 아닐까 해요. / 마슈 : 이리하여 여러 번의 사투와 이별을 거쳐 영장건축 특이점 해체 임무가 완료되었고─── 칼데아는 각자 『경험』을 쌓은 2기의 서번트를 기꺼이 받아들였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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