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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엔마 보조페이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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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라지만 죄인도 귀신도 고통도 없고 저승의 측면을 가진 조용한 곳이었다. 베니엔마 본인도 세이버일 때에 비해 느슨했다.(*3)
처음에는 평범하게 휴가 와서 해 보고 싶었던 바다의 집을 열었는데 배고파서 쓰러져 있는 킹 프로테아를 살려줬더니 이런 곳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말해서 그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이번 바다의 집은 종업원인 킹 프로테아의 사이즈에 맞춘 초 거대 시설이었다. 이게 가능한 건 이 바다의 집은 마요이가의 변형판이고 마요이가의 규모는 염마정까지 확장할 수 있어서였다. 겉모습은 뭔가 조치를 취해 왜곡시켜 평범한 사이즈의 바다의 집처럼 보이지만 들어서 보면 건물은 산처럼 크고 내부는 통풍이 좋은 평면 구조의 단층으로 설계되었다. 꽤나 막나가는 경영이지만 손님이 조금씩 늘고 있다.(*4) 킹 프로테아 얼터가 소문을 듣고 찾아와 같이 서빙을 하게 되었고 릴리스도 고용되는데 사이즈가 안 맞아서 홍보하러 다닌다.(*5) 킹 프로테아는 이왕 초거대 사이즈로 장사하는 거 쿼터 사이즈는 없애자고(그것만으로도 일반인 기준으로 양동이 사이즈다) 주장한다.(*6) 그 홍보를 위한 일정과 근무표를 릴리스가 어기고 멋대로 다녀 곤란하고 인력도 모자라다 한다. 그걸 들은 칼데아네는 필요하다면 알바해준다 하고 베니엔마가 손이 비는 날이 있으면 도와달라 한다.(*7)
아무튼 마부이들이 빠져나와 니라이카나이가 작은 섬으로 표면에 드러나 버렸으니 이를 원상복구하기 위해 칼데아 네에게 마부이의 회수를 부탁한다. 마부이가 일정 이상 모이면 본섬과 니라이카나이의 존재 비중이 변해 마부이는 니라이카나이에 있는 것이라는 법칙이 성립되어 원상태로 돌아갈 거라 한다. 이 이론대로라면 마부이를 갖고 있는 요괴습명한 서번트를 쓰러뜨려 회수하는 게 아닌 단순히 니라이카나이로 해당 서번트를 모셔오는 것만으로 존재 비중을 확보할 수 있다 한다. 그리고 아마 마부이의 회수가 완료되면 성배의 특정이 가능할 거라 한다.(*12)
염마장을 만드는 과정에서 염라대왕과 연관이 강해진 아즈라일, 베니엔마, 코마치는 니라이카나이를 떠날 수 없고 대신 요성의 핫산이 협력하기로 한다. 임시 거처로 바다의 섬의 별채를 빌린다.(*13) 참고로 이리 말해놓고 아즈라일은 한 번 예상을 뒤엎는게 억지력으로서 적절하다 생각해 요성의 핫산에 그림자를 씌워 국제거리에서 칼데아네를 한 번 놀래킨다.(*14)
그렇게 평행선을 이어가자 아쳐(오노노 코마치)가 여러 문제(베니엔마는 염라대왕의 대리인이라 지옥의 룰 개정은 무리. 설렁 가능해도 현 상황에서 니라이카나이를 움직일 수는 없음) 때문에 여의치 찮으면 그럼 마부이들에게 사랑하는 즐거움을 맛보여주기만 되는 거 아니냐며 자신의 순정만화 컬렉션으로 니라이카나이에 도서관을 만들어버리겠다 한다. 아즈라일은 지식이란 체험이고 그것으로 인생의 결락을 메우는 것은 이치에 맞다며 도서관을 만들 수 있으면 만들어 보라 한다. 마부이들도 사실 진짜 리얼 사랑을 하는 건 자기들에게 무리임을 알고 있어 이에 찬성한다. 단장은 정말 너네 이레도 되냐고 하자 마부이들은 사실 단장도 솔로고 구체적인 행동계획 같은 거 없지 않냐며 아픈 곳을 찌른다. 그렇게 연애 입문편이라는 느낌으로 순정만화 도서관 만들기로 니라이카나이와 KOO단이 타협을 찾았다.(*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