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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14

타입문 백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14

最終更新:2023年03月23日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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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키신계획 구다구다 료마 위기일발! 사라진 놋부헤드의 수수께끼

2021년 11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 이벤트다. 매년 진행되는 구다구다 이벤트다.

이벤트 제목대로 아쳐(오다 노부나가)의 머리가 어딘가로 사라졌다. 그 통칭 놋부 해드가 있는 곳으로 관측되는 특이점이 나타났다. 왠지 이번 구다구다 특이점은 레이시프트 조건이 까다로워서 기존 구다구다 맴버 중 상당수가 못 가서 버서커(차차), 버서커(모리 나가요시), 라이더(사카모토 료마), 캐스터(미스 크레인)에게 외상으로 영의를 받아 온 어쌔신(오카다 이조), 그리고 왠지 난입해 온 란마루 X가 가게 된다.(*1)
후에 밝혀지길 이 특이점은 라이더(사카모토 료마)가 죽은 날이 기점이라 그 날짜 이전에 죽은 사람들밖에 레이시프트 할 수 없는 구조였다.(*2)

그렇게 레이시프트한 곳에서 처음 마주친 란마루 X는 안대가 벗겨져 오른쪽 눈을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보았으니 죽이려 했으나 란마니움이 다 떨어져 쓰러진다.(*3) 그리고 치비놋부를 거느린 랜서(사카모토 료마)가 나타나 란마루를 죽이려 하고 그런 란마루가 주인공과 임시 계약해 힘을 회복하여 싸운다.(*4) 불리해지자 또 다른 료마는 검은 뭔가를 마침 마주친 버서커(차차)와 버서커(모리 나가요시)에게 뿌린다. 모리는 별 영향 없었지만 차차는 원숭이를 저주하는 어벤저로 변했다. 날뛰는 걸 때려주니 정신 차린다.(*5) 라이더(사카모토 료마)는 다른 일행들보다 시간축 적으로 먼저 도착해서 제도 특이점 때 만들었던 탐정 사무소를 다시 열었다.(*6)

이 특이점은 서력 1870년대로, 5년 전 에도 막부가 에도 성 무혈입성이 아닌 유혈입성이 벌어져 막부 인간과 사츠마, 쵸슈 요인들이 괴멸했고 이후 에도를 무대로 전쟁이 일어나 에도 막부는 괴멸했다. 이후 무사시노쿠니에 새로운 수도 사이타마를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메이지 유신이 벌어지지 않고 메이지와 다이쇼를 건너뛰고 단숨에 쇼와 시대가 된 후 쇼와 유신이란 개혁이 벌어졌다. 본래 쇼와는 1926년을 원년으로 하는 연호지만 이 특이점은 50년 정도 본래 역사보다 일찍 발전했다. 이는 마을을 움직이는 에너지에 마력을 사용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지배자는 군사복합기억 다카스기 중공이다. 근왕지사들이 반항하고 있다.(*7)
→ 그리고 유혈입성의 정체는 무진성배전쟁이다. 참가자는 랜서 사카모토 료마,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다케치 즈이잔, 다나카 신베에. 범인류사의 모리 란마루,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의 6인이 소환되었다. 그 중 가장 먼저 소환된 료마가 대화를 통한 무혈승부를 제시하고 수수께끼의 교섭력으로 대화의 장으로 모두를 불러왔다. 하지만 이는 료마, 다케치, 다카스기가 담합한 것으로 그 결과 에도 성 유혈입성이 일어났다.(*8)
→ 성배를 습득한 신사쿠는 그들에게 반대해 습득한 성배로 특이점을 지워버리려 했으나 근왕당이 소유하는 놋부 해드 때문에 성배의 수정력이 먹히지 않아서 차선책으로 쇼와 유신을 일으켜 자신이 수도 사이타마를 다스리는 형태로 성배 파워로 개변했다.(*9)
→ 사이타마의 중심에 있는 거대한 타워가 다카스기 중공이며 이 도시는 타워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간다. 건물 전체에 마력이 흐르며 세이버(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성보다 더 크다. 이를 다스리는 아쳐(다카스기 신사쿠)는 쇼와 유신에서 이득 본 자들에게는 영웅 취급이며 손해 본 자들에게는 제악의 화신으로 여겨진다. 그런 손해 본 자들 중에 반란분자인 쇼와 근왕당이 있고 다케치 즈이잔이 우두머리 역할이다. 그 아래에는 다시 즈이잔 아래로 들어간 어쌔신(오카다 이조)와 같은 칼잡이인 다나카 신베에, 그리고 또 한명의 사카모토 료마가 있었다. 도시에서 파괴활동이라던가 활동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상가를 습격하는 등 도적질을 해댄다. 잡병으로 킨놋부들을 부린다.(*10)
→ 무진성배전쟁에 가장 먼저 소환된 건 랜서(사카모토 료마)였고 범인류사의 모리 란마루를 가장 먼저 처리한 후 보구인 노부나가의 목을 강탈했다.(*11)
→ 랜서(사카모토 료마)는 분명 료마 본인이었지만 굉장히 냉혹한데 이는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가 쫓던 아마노자쿠라 불린 옛 신들의 후예 아마노사카가미(天逆神)가 섞인 일종의 하이 서번트 상태라 그랬다. 생전 오쿠니는 오랜 세월에 걸쳐 마를 진압하는 무녀를 낳는 봉마의 마을에 살았는데 그 마을의 실태는 각지에서 연고 없는 아이들을 납치해 봉인의 무녀로 육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쓰레기 집단이었다. 오쿠니의 친구 오하나가 마을 지하에 봉인된 아마노사카가미의 꾀임에 넘어가 납치된 아이들을 자유롭게 하는 대가로 풀어주었으나 사실 아마노사카가미는 사람의 마음 구석에 있는 자그마한 부의 감정을 증폭시켜 조종하는 악신이라 오쿠니만 빼고 마을은 괴멸했다. 나라의 높으신 분들은 이 사건을 묻으려 했고 이에 반발한 오쿠니가 잔자부로를 탈취해 여행하며 아마노사카가미를 추적하게 된다. 살아서 아마노사카가미를 봉인하는 것은 실패했고 그래서 사후 영령이 된 후 아마노사카가미를 봉인하지 못 했다는 미련과 원통함이 핵이 되어 오쿠니가 서번트로 소환되었다는 건 아마노사카가미가 이 세계에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이 되었다.(*12) 오쿠니가 다카스기와 협력관계가 된 것도 아마노사카가미를 퇴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배의 소환에 응했기 때문이다.(*13)

아쳐(오다 노부나가)의 머리가 사라져서 여기 왔다는 말을 들은 란마루 X는 뭔가 반응하더니 자신이 왜 여기 왔는지 목적이 기억나지 않는다 한다. 직후 자신을 근왕당 소속이라 밝히는 다나카 신베에가 신형 치비놋부인 킨놋부들을 거느리고 습격해 온다. 주인공을 노린 일격을 막아낸 버서커(모리 나가요시)가 영핵에 상처를 입어 전투불능이 되어 위험해졌는데 다카스기의 아래에 있다는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가 도와줘서 퇴치했다. 그리고 라이더(사카모토 료마)가 다카스기 중공의 사장 아쳐(다카스기 신사쿠)와 만날 수 있게 해 준다.(*14) 신사쿠는 칼데아 일행과 특이점의 해제와 놋부 해드의 회수라는 공통 목표가 있으니 협력을 부탁하더니 일단 죽으라며 보구 기병대를 써서 공격한다. 이를 전부 쓰러뜨리자 실력 테스트였다 하며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재미있어 보이는 게 마음에 든다며 그 이유로 동맹을 맺게 된다.(*15)

사이타마는 유신 타워를 중심으로 블록이 나뉘어 있으며 블록 별로 이름을 뒤집어 쓴 마력로가 설치되어 있어서 시민에게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는데 이게 근왕당의 파괴공작으로 막혀버리거나 해서 조사 겸 마력로의 보호를 해 주면 생성한 물자 일부를 칼데아 측에 공급해 주기로 한다. 블록을 통과하는 id카드를 건네준다. 그렇게 블록으로 가 보니 엄청난 물량의 킨놋부와 그런 킨놋부를 소환하는 이상한 상자를 가진 신베에가 있었다. 인해전술에 밀리는 중에 근왕당 쪽 료마를 추적하던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가 봉마의 결계로 상자의 기능을 막아 킨놋부의 증원을 멈추었고 신베에를 그대로 오쿠니 무대에 가둬버렸으나 신베에는 시현류로 이를 자르고 도주한다.(*16)(*17)

별동대로 움직이던 라이더(사카모토 료마)가 근왕당의 본부를 찾아냈다. 그 앞을 배신한 어쌔신(오카다 이조)와 랜서(사카모토 료마)가 가로막는다. 랜서(사카모토 료마)는 생전의 오료를 봉인했었던 하늘에서 거꾸로 솟아난 신살의 창 아메노사카호코를 사용해 라이더 료마의 오료를 자신의 것으로 한다. 오료가 이형의 신이니 국가포식자니 한다. 오료를 빼앗긴 라이더 료마는 근왕당에게 사로잡히고 랜서(사카모토 료마)는 오료랑 같이 칼데아 측의 본거지인 탐정사무소를 침공한다. 일행은 엄청 강해진 오료한테 일방적으로 털리다가 그 곳을 찾아온 신사쿠의 섬광탄으로 적의 눈을 가리고 신사쿠가 끌고 온 차를 타고 도주하게 된다.(*18)

근왕당의 즈이잔은 지금까지 악명을 떨친 료마는 자신들이 사로잡은 칼데아의 가짜 료마이며 진짜 료마인 랜서(사카모토 료마)는 그 죄를 뒤집어썼다는 성명을 발표하고는 칼데아 료마의 처형을 집행하는 것으로 다카스기 중공에 선전포고를 하겠다 선언한다.(*19) 그리고 어쌔신(오카다 이조)는 분명 두 료마는 진짜 료마지만 직감적으로 랜서(사카모토 료마)가 뒤가 구리다는 것을 느끼곤 칼데아의 료마를 처형 전에 풀어준다. 그걸 뒤에서 지켜 본 신베에는 이조가 즈이잔을 생전에 이어 2번째로 배신했다며 죽이려 달려든다.(*20) 그렇게 제압당한 이조는 처음부터 부려먹힐 생각이 없었다며 신베에에게 생전 그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게 즈이잔이라 이야기하지만 신베에는 다케치 선생님이 죽으라고 하면 기꺼이 죽는다며 반대로 동지를 팔아먹은 이조 더러 죽으라 한다. 아무튼 즈이잔은 이조를 감옥에 가둬 놓으라 한다.(*21)

칼데아 측과 아쳐(다카스기 신사쿠)가 료마를 구하러 근왕당의 본거지로 갔는데 신사쿠는 모리와 차차에게 폭죽을 들려주고 터뜨려 발각되게 만들고 시선을 끌게 한 후 자기랑 기병대, 주인공과 오쿠니를 별동대로 삼아 잠입하기로 한다. 그리고 잠입대는 중간에 갈라서서 다카스기만 단독행동을 하기로 한다.(*22)

나머지 칼데아 잠입조는 란마루 X가 뭔가 느껴서 가 보니 신베에가 쓰던 킨놋부 소환 상자를 발견했고 그것의 정체는 오다 노부나가의 목을 담은 범인류사의 란마루의 보구였다. 이 특이점의 성배전쟁에 소환된 범인류사의 란마루를 랜서(사카모토 료마)가 쓰러뜨리고 얻었다 한다. 신베에가 쓴 킨놋부 소환은 덤으로 따라오는 기능에 불과하며 진짜 존재의미는 일본 역사의 터닝 포인트인 전국시대의 끝과 새 시대의 시작이라는 분기점의 상징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머리를 성배와 융합시키자 있을 수 없는 역사를 무수히 분기시키는 특이점 분기장치로 작동했다. 이 특이점 분기에 의해 성배전쟁이 끝나고도 서번트들으니 퇴거하지 않았다.(*23) 왠지 란마루 X의 란마니움이 노부나가의 목의 영향을 받아 더 강해진다던가 한다.(*24) 여차저차해서 나가요시와 차차를 제외한 전원이 한 곳에 모였고 료마의 조종을 받은 신베에가 즈이잔을 베어버렸다.(*25)

랜서(사카모토 료마)의 정체는 암살 사건을 피한 료마이며 사실 뒤에서 아쳐(다카스기 신사쿠)와 짜고 있었다. 먼저 다케치 즈이잔부터 죽이려 했으나 이는 이조가 막아냈고 칼데아의 료마를 죽이기 위해 아메노사카호코를 내질렀으나 제정신을 차린 오료가 대신 맞고 소멸한다. 그런 전멸할 것 같은 상황에서 신베에가 랜서 료마의 주박을 뿌리친다. 자신이 이조와 료마를 질투했으며 즈이잔에게 조금이지만 원망을 품은 것을 실토하고 퇴로를 막아 일행이 도망칠 때 까지 싸우다 소멸한다.(*26)

다카스기의 진짜 목적은 인간이 신을 만드는 키신계획(キ神計画)이었으며 본색을 드러내자 타워의 진짜 기능을 작동시키는데 이는 신을 만들기 위한 마력을 사이타마의 시민들에게서 짜내는 것이었다. 이를 막기 위해 여섯 블록의 마력로를 부순 후 중앙의 타워를 침공하기로 한다.(*27) 마침 칼데아 측에서 레이시프트 제한을 풀어냈고 그래서 나머지 구다구다 맴버들이 전원 레이시프트 해 와서 여섯 블록을 부수어 주었다.(*28) 마력 수급량이 줄어들자 다카스기는 시민들이 죽어버릴 정도로 마력 흡수율을 높였다.(*29)

이 시점에서 랜서(사카모토 료마)는 아마노사카가미에게 자아를 꽤 먹혔다. 본래 반 년 정도 깃들면 폐인이 된다며 이 정도로 오래 버틴 사람은 처음이라 한다. 아무튼 아마노사카가미는 일행을 가로막았다. 라이더 료마는 자신에게도 아메노사카호코를 보구로 가질 자격이 있다는 점을 이용해 한 방 먹는 것을 각오하고 창을 잡았다. 이렇게 되면 창의 소유권은 둘의 인내심 승부로 갈리는데 아마노사카가미는 자신이 아메노사카호코인 척 하면서 라이더 료마를 새로운 숙주로 삼으려 했으나 료마는 오료를 찌른 창 따위 필요없다며 창을 두동강냈고 그렇게 아마노사카가미는 숙주를 잃고 두 료마는 사라진다.(*30)

다카스기의 기신계획에 필요한 마력이 아슬아슬하게 완성되었다. 아마노사카가미는 다카스기와 신의 몸을 얻게 해 주는 것으로 협력을 하고 있었지만 다카스기는 막판에 또 보나마나 아마노사카가미가 자신을 배신할 거라 여겼기에 강제로 성배, 아마노사카가미, 노부나가의 목을 융합시켜 기신「아라하바키」를 완성시킨다.(*31)

다카스기의 목적은 진정한 유신을 일으키는 것으로, 절대적인 왕을 원했다. 인간은 결국 쇠퇴하기에 나라의 근간을 바꿀 수 없다고 여겼고 그렇게 도달한 결론은 인간이 아닌 영구히 존재를 유지하는 신을 왕으로 삼으려 했다. 근왕당은 성공해 봐야 윗대가리만 바뀔 뿐이라며 시시하다 한다.(*32) 그러면 인간의 의사가 없는 세상이 된다고 지적하자 본심을 드러내는데 그저 재밌으면 되는 거라 한다. 근왕당을 거부한 것은 재미가 없어서였기도 했다.(*33)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가 기신을 만드는 데 쓰인 마력 수집 시스템을 칼데아에서 지원 온 서번트들의 힘을 빌려 자신에게 공급되게 한 후 이것으로 극대봉인결계진을 만들어 기신의 발을 묶었다.(*34) 기신 아라하바키는 아직 성배와 노부나가의 목을 갖고 있어 조금 움직임이 억제된 정도로 끝났으나 그 움직임의 틈을 노려 란마루 X를 붙잡고 날아간 버서커(모리 나가요시)가 방어력을 무시하는 인간무골로 기신의 신체를 뜯어내고 버서커(차차)가 그 뜯겨나간 늠에서 노부나가의 목을 빼낸다. 그렇게 약해진 기신에 보구 연격을 먹였으나 기신은 견뎌냈고 다카스기도 계속 싸울 생각 만만이었다. 이 때 다카스기의 병이 발동했다. 서번트가 되어서도 다카스기는 병에 의한 병사를 떨쳐낼 수 없었고 그렇게 무력화된다.(*35) 그러자 기신이 약해져 주박이 풀린 아마노사카가미가 기신을 자신의 몸 삼아 부활했다.(*36)

창을 부러뜨린 료마는 요모츠히라사카로 보내졌다는 아마노사카가미의 말과 달리 생전의 자신이 죽은 후 오료가 스스로를 봉인한 심연으로 보내졌다. 정체를 숨기는 누군가가 아메노사카호코를 뽑은 료마는 오료를 멸할 역할이 주어졌다며 봉인된 오료를 죽일 것을 요구했지만 료마는 이를 거부했다. 그러자 누군가는 자신의 정체가 오료의 부모이며 아메노사카호코의 진짜 의미는 오료를 새로이 신으로서 하늘로 맞이하기 위한 힘이자 오료를 내쫓은 자신의 사죄의 증표라 한다. 아메노사카호코를 흡수한 오료는 봉인에서 깨어났고 탈피해 흰 이무기로 거듭난다. 둘은 서로 만나게 되어 감사하단 이야기를 하고 오료의 부모는 딸을 잘 부탁한다며 둘을 보내준다.(*37) 아무튼 엄청 강해진 료마와 오료의 용이여, 와다츠미의 벌판을 가라를 맞은 기신은 소멸했다.(*38)

아마노사카가미는 기신에서 빠져나와 지금 있는 곳에서 가장 마음이 약한 다케치 즈이잔에게 기생했으나 즈이잔은 그럴 것을 예상하고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에게 아마노사카가미를 봉인하는 술식을 자신에게 새기게 했다. 그리고 즈이잔이 3단 할복해서 아마노사카가미를 길동무 삼아 같이 죽어버린다.(*39) 사실 어쌔신(오카다 이조)가 동지들에 대해 불어버린 건 고문에 굴복한 게 아니라 동지들의 이름을 대면 그들은 살려준다고 하는 거짓말에 넘어가서 알려줬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즈이잔은 이조와 료마에게 뒤를 맡기고 소멸한다.(*40)
아쳐(다카스기 신사쿠)는 곧 특이점이 붕괴할 거라며 성배를 넘겨주고 칼데아 일행을 보낸다.(*41) 그간 협력했던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가 아직 계약은 끊어지지 않았다며 마지막으로 다카스기의 샤미센 연주에 맞추어 다카스기가 죽을 때 까지 춤을 춰 준다.(*42)

구다구다 이벤트 전통의 뒷코너에서는 또 놋부의 목이 사라졌고 사라졌어야 했을 특이점이 잔존해 있어 다시 찾아간다. 아쳐(다카스기 신사쿠)는 자기 목숨이 길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아마사카가미가 계획을 성공해 자신이 빙의당한다는 상황에 대비해서 자신의 사고회로를 복사한 AI를 만들어 두었다. 기신을 제압하려면 기신이 필요하니 아라하바키 2호기를 만드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자신이 칼데아에게 지지 않을 것을 상정해 만들었기에 져버린 결과 쓰러뜨려야 할 1호기가 사라진 2호기가 버그가 일어났다. 기신 2호기는 멋대로 다시 노부나가의 목을 이 특이점에 소환해 노심으로 장착하여 가동했다. 이대로 내버려 두면 특이점을 무수히 분기시키며 폭주하다가 칼데아마저 붕괴시킬 판이라 싸우게 된다. 1호기 때 처럼 2호기도 각 마력로에서 마력 백업을 받으니 마력로부터 멈춰야 하는데 AI 타카스기가 마력로를 지키는 유신 서번트를 배치해 두었다.(*43)
→ 어쌔신(오카다 이조)는 생전 다카스키의 이름으로 잔뜩 빚을 진 지라 그걸 갚기 위해 유신 서번트로 나온다. 하여간 추하다.(*44)
→ 룰러(히미코)는 대합 통조림에 고용되었다. 캐스터(이즈모노 오쿠니)가 너무 인형 카구라에 의존한다며 주먹다짐으로 싸우자 한다.(*45)
→ 랜서(나가오 카케토라)는 술로 고용되었다. 아라하바키 3호기를 끌고 온다.(*46)
→ 오키타 소우지 얼터 수영복 영기 사양이 연욱이랑 자기가 자매 사이라는 급조된 설정으로 나온다. 덤으로 어쌔신(이서문)도 딸려 온다.(*47)
→ 신선조들이 다카스키의 의뢰로 마력로를 지키게 되었는데 왠지 악의 조직 취급받는다. 왠지 개근하러 나온 라이더(메두사)랑 같이 쓰러뜨리게 된다.(*48)
→ 아쳐(오다 노부카츠)가 사이타마에 테마파크 놋부랜드를 건설하겠다며 치비놋부 시리즈를 포획해댄다.(*49)

마력로를 모두 제압하고 아라하바키 2호기를 부수면 타카스키 AI가 자신이 만들어진 이유는 이정표이고 본체가 자신의 혼만큼이라도 이 땅에 남기려 한 것이며 자기 본채가 유신도시를 세운 건 선생의 무언가를 남기고 싶었던 거 같다 한다.(*50)


메이킹 크리스마스 파티!

2021년 12월 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진행된 이벤트다. 매년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다.

올해는 랜서(바토리 에르체베트)가 캐스터(스카사하=스카디)에게 크리스마스가 됬으니 동화 속 마법사같은 자가 되라고 헛바람을 넣었다. 이에 동의한 스카디는 지나가는 라이더(마르타)에게 원초의 룬을 사용해 올해의 산타로 만들어 버렸다.(*51) 세이버(모드레드)와 랜서(카이니스) 때문에 지친 마르타를 리프레시해준다는 명목으로 조금 어려지도록 룬을 사용했는데 정작 변한 마르타가 산타가 뭔지 잊어버렸다.(*52) 역대 산타 서번트들에게 산타가 뭐냐고 물어봐도 기괴한 답변만 돌아왔다. 대신 주방 조 서번트들이 크리스마스 하면 만찬이니 마르타의 요리 실력을 살려 크리스마스 만찬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이에 응하자 캐스터(스카사하=스카디)가 룬의 힘으로 칼데아 식량창고를 고유결계 비슷한 던전으로 만들어 버렸음을 이야기하며 돌아다니며 식재를 얻으라 한다.(*53)

■ 칼데아의 지하 식량창고는 어지간히 희소한 식재가 아니면 다 있고 과학과 마술의 융합으로 뭐든 싱싱하다.(*54) 지하 야채받도 있다.(*55)

■ 이 공간의 룰이나 이것저것에 대해서.
→ 식량창고는 안쪽으로 깊어져 엄청 넓어졌고 엄청 추워졌다.(*56)
→ 남들이 몬스터들과 싸울 때 산타 마르타는 요리를 한다.(*57)
→ 창고에 몬스터가 발생했으며 쓰러뜨리면 원초의 룬이 더욱 최적의 장소로 이끈다.(*58) 구체적으로는 고유결계와 비슷하면서 다른 영역으로 이동하며 칼데아의 관제실의 서포트가 끊기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 스카디가 고용한 네비들이 있다.(*59) 이 영역의 몬스터들은 식재료에 인공지능 비슷한 것을 부여한 몬스터 같은 것으로 쓰러뜨리면 식재료로 돌아간다.(*60) 그 중에서도 레어한 몬스터를 잡으면 레어 재료가 나온다.(*61)
→ 필요한 양은 레어 몬스터를 잡으면 충분하지만 자기들도 재료가 되고 싶어 하는 일반 몬스터를 마르타가 마음은 소중한 거라며 같이 가져간다.(*62)

■ 각 공간에 대해서.
→ 첫번째 공간의 네비는 랜서(가레스)였다.(*63) 레어 몬스터는 세이버(야규 타지마노카미 무네노리)의 인격 비스무래한 걸 프로그래밍한 과자 골렘이었다.(*64) 이것으로 슈톨렌을 만든다.(*65)
→ 두 번째 공간의 네비는 랜서(브라다만테)와 어쌔신(키이치 호겐)이다.(*66) 레어 몬스터는 야채계이긴 한데 딱히 구체적인 묘사가 없다.(*67) 이것으로 샐러드를 만든다.(*68)
→ 세 번째 공간의 네비는 버서커(사카타 킨토키)와 버서커(스파르타쿠스)다.(*69) 레어 몬스터는 2021년 여름 이벤트에서 등장한 거대 황금 안면 달걀로 쓰러뜨리자 대량의 달걀을 드랍했다.(*70)이것으로 에그 베네딕트를 만든다.(*71)
→ 네 번째 공간은 뭔 일인지 라이더(오지만디아스)의 겨울 궁전으로 이어졌고 네비도 없었다. 관리 담당인 캐스터(니토크리스)가 스카디의 룬을 지워버린지라 그냥 평범한 공간이었다. 불법침입이라며 화내며 쫓겨나기 싫으면 힘을 증명하라고 스핑크스를 여러 마리 불러와서 공격했다. 전부 쓰러뜨리면 니토크리스가 뭔 일인지는 잘 몰라도 힘을 인정받았다며 우유를 찾는 일행에게 스핑크스의 젖을 짜 갈수 있도록 해 준다.(*72) 스핑크스의 젖은 농후하고 고상한 향에 목넘김까지 완벽하다 한다.(*73) 이걸로 화이트 슈트를 만든다. 세이버(베니엔마)가 70점을 준다.(*74)
→ 다섯 번째 공간은 룰루하와였다. 네비는 아니고 뭔가 애매한 포지션으로 어벤저(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있다. 장소가 장소인지라 닭만 나오는데 칠면조가 필요한지라 암굴왕의 도움으로 이 공간의 왕 왕종살육칠면조(킹 보팔 터키)를 찾아내서 수급해 간다.(*75) 다 구어버린 후 마술로 구워진 상태로 보존한다.(*76)

■ 요리를 다 끝내고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준비혀라 하자 성배의 반응이 관측되었다. 지하 창고에서 얼음 몬스터가 발생한 것, 스카디가 만든 공간의 식재 몬스터들이 예정과 달리 공격해 온 것, 각 식재들의 보스가 스카디가 보낸 네비게이터들과 연관이 있었던 것 등 거의 모든 문제는 성배의 영향이었다.(*77)
그래서 케이크를 만들기 전에 성배부터 처리하기로 하는데 발견한 성배는 딸기맛 생크림으로 덮인 스폰지 케이크....형의 마신주였다. 이렇게 된 김에 마신주를 크리스마스 케이크 삼기로 한다. 때려잡는 걸로 성배를 확보하고 케이크도 잔뜩 습득해 모든 재료 준비가 끝나고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린다.(*78)

■ 파티가 끝나고 마르타는 산타에서 라이더로 돌아왔으나 칼데아 데이터베이스에 산타 마르타의 영기가 등록되어 별개의 존재로 남게 되었다. 라이더 마르타와 산타 마르타는 앞으로 사이가 좋아질 것 같다 한다.(*79)


비영장생존권 퉁구스카 생추어리

2021년 12월 언제더라... 아무튼 그 즈음에 한 이벤트다. 본래 이는 기간 한정 이벤트로 이벤트 종료 후에도 본편의 스토리와 깊이 연관되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는 메인 시나리오 일람에서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이후 2022년 5월 25일에 헤이안쿄처럼 이벤트 전체가 메인 인터루드로 옮겨졌다.

2부 6장 브리튼에서 케르눈노스에게 당해 영기가 불완전해진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가 본거지인 퉁구스카로 퇴각하자 칼데아는 제7특이점에 원정가기 전 테스트를 하는 것을 겸해 그 곳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일행은 코얀스카야와 죽고 죽이지 않고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 항목을 참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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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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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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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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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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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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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놋부 : ㅡ해서 내 머리가 사라진 건에 대해서. / 오키타 소지 : 켁ㅡ!? 뭔가 비유 같은 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사라졌잖아요ㅡ!? / 차차 : 귀 없는 호이치가 아니라 목 없는 백모님ㅡ!! / 모리 나가요시 : 어이어이어이, 당주님 목을 따다니 큰 공이잖냐. 대관절 어느 가문의 누구냐고. 뭣하면 우리 가신으로 삼고 싶을 정도구만, 우하하하하하! / 오다 노부카츠 : 이, 이럴 수가…누님의 우아한 얼굴을 빼앗기다니… 대체 어디서 굴러먹던 자식이 그런 부러운 짓을!! / 일단 진정 좀 / 놋부 : 그래야지, 우선 차라도… 맞다, 못 마시지!? / 차차 : 음ㅡ, 끈적끈적한 리액션, 3점! / 놋부 : 그거 몇 점 만점이냐? / 오키타 소지 : 그건 됐고요. 아무튼, 어디서 떨어뜨린 거예요, 놋부의 목은. / 놋부 : 그게 나도 짐작가는 바가 없구만… 아니, 그런 안경 어딨더라…같은 느낌으로 간단하게 떨어질쏘냐 내 목! / 다 빈치 : 그래서 나한테 온 모양인데, 좀 바쁘니까 돌아가 줄래? / 놋부 : 대접이 박하다만! / 오키타 소지 :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걸요. 오키타 씨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 다 빈치 : 아니아니, 항상 구다구다 입자니 하는 걸 해석해 달라는 몸이 돼 보라구. 근데, 목. 진짜로 없네. 비유가 아니라. 헤센 부를까? / 시온 : 헤센 씨한테 지금의 노부나가 씨 상황을 보여줘도 어이없어하지(못 봄) 않을까요. 여기선 제가, 아틀라스의 이름을 걸고(재밌을 것 같으니) 보도록 하죠. 어디어디… 확실히 영기의 일부가 소실…아니, 위상이 어긋나서… 넘어져서 떨어진 거 아닐까요. 봐요, 안경처럼. / 놋부 : 안경 설은 이미 논파됐거든! 에에이, 기술자 톱 2가 모여놓고 적당히 하지 말란 말이다! 내 목을 찾아내면 그거야말로 일등 공훈 감 아니겠느냐? 오케하자마에서 한 공 세운 모리 신스케 보다도 큰 상이 굴러들어올 건데! / 오다 노부카츠 : 누님---------! 기뻐해 주세요!! 누님을 도운 지 몇 해인가, 이 노부카츠 놈이 누님의 목을 가지고 왔습니다요ㅡ! / 놋부 : 뭐시라!? 노부카츠 놈 주제에 잘 했다! 자자, 냉큼 넘겨라, 냉큼! / 오다 노부카츠 : 예엣! 그럼 여기에! 에잇ㅡ! / 놋부 : …… / 오키타 소지 : ……. / 모리 나가요시 : …….. / 오다 노부카츠 : (싱글벙글) / 놋부 : ……노부카츠. / 오다 노부카츠 : 예! 누님! / 놋부 : 이건 아니잖냐. / 오다 노부카츠 : 앗…. 죄, 죄송합니다. / 차차 : 진지빨고 혼노지!? / 다 빈치 : ㅡ자. 그런 고로, 발견했어. 놋부 헤드의 반응. 슬프지만 천재라서 말이야. 본래의 작업을 멈추자마자 이렇다니까. / 시온 : 놋부 헤드라는 호칭은 좀 그렇다고 생각하지만…아무래도 이 특이점에 반응이 있는 모양이네요. / 놋부 : 잘 했다! 과연 천재 다 빈치 쨩이구만! 여봐라! 어서 그 특이점에 들어가서 내 목을 회수해 오거라! / 모리 나가요시 : 좋아! 일등 공은 내 몫이다! 내가 당주님 목을 들고 올 테니까 말이야! / 차차 : 목적도 모르는 느낌 대단할지도! / 놋부 : 그래서, 내 목은 어디쯤에 있는 게냐? 역시 혼노지? / 시온 : 그게 그렇게 간단할 것 같지 않은데요… / 오키타 소지 : 뭔가 문제라도? / 다 빈치 : 칼데아가 관측한 바에 따르면, 이 특이점은 서력 1870년대, 일본 도쿄 부근. 흔히 말하는 메이지 유신이 있던 시절인 모양이야. / 오키타 소지 : 메이지 유신…전부 그립달지 그렇지만도 않달지. / 놋부 : 그러고 보니, 한 번 그 시대에 갔던 것 같기도 하고. / 오다 노부카츠 : 네! 누님과 제가 재회했던 기념할 만한 특이점이지요! / 다 빈치 : 그건 굳이 분류하자면 특수한 폐쇄공간이었잖니. / 시온 : 그래서, 실은 이 특이점 말인데요. 레이시프트가 가능한 영기에 몇 가지 조건이 걸려 있네요. / 마슈 : 조건…말인가요? / 다 빈치 : 어디-. 여기 있는 서번트들 중에서는, 히지카타 토시조, 오키타 소지, 사이토 하지메. 너희들은 레이시프트할 수 없나 봐. / 오키타 소지 : 에-!? 어찌된 영문이죠? / 히지카타 토시조 : …… / 사이토 하지메 : 어라라, 설마 신센구미는 사절이라는 건가? / 시온 : 그게 그렇지만도 않네요. 그 밖에는 이서문, 오키타 얼터, 그리고 마슈 씨도 포함이에요. / 마슈 : 저도 안 되나요… 도대체 무슨 조건이기에… / 오키타 얼터 : 마신 씨도 쇼크다… / 오키타 얼터 : 그럼 올해 파도의 억지력인 수영복인 내가 가야… / 시온 : 그것도 안 돼요. / 오키타 얼터 : 쿵-. 이다. / 연옥 : 일일이 갈아입지 말라고. / 이서문 : 흐음……하는 수 없지. / 시온 : 참고로 노부나가 씨는 일단 OK판정인 모양이네요. 뭘까요 이 이상한 규제? / 놋부 : 음ㅡ. 난 이 꼴이고, 역시 이번엔 못 나가겠구먼. / 캇츠 : 누님이 안 가신다면 제가 갈 이유도 없지요! / 오키타 소지 : 그러면, 이번엔 누가 마스터랑 같이 가시나요? / 차차 : 거기선 이 차차&나가요시 군의 전국 큐티&제노사이더한테 맡겨주시라! 근데 제노사이더는 무슨 뜻이더라? / 모리 나가요시 : 오! 특이점인지 하는 거의 목, 들고 와 주지. 기대하고 있으라고, 영주님! / 오키타 소지 : 저런 뜻이죠. / 놋부 : 음. 이 기대할 수 없는 포진. 이건 코마키 나가쿠테에서 지겠구만! 근데 그 갑옷은 왜 아직도 입고 있는 게냐? / 모리 나가요시 : 오. 다른 갑옷은 요전에 사냥에서 피범벅이 됐걸랑. 할 수 없이 꺼내왔지. / 시온 : 이 2기한텐 적성이 있네요. 일본 출신이면서 무언가의 조건이 있어야 하는 모양이에요. / 놋부 : 그러고 보니, 군신이나 야마타이 국의 그 놈은 어쨌느냐? / 마슈 : 그게, 어제부터 둘이서 조개를 잡으러 칼데아를 박차고 나가버리셔서… 아직도 안 돌아오셨어요. / 오키타 소지 : 군신이랑 여왕이 쌍으로 뭐 하는 짓이냐구요. / 놋부 : 근데 이 주변에서 조개가 나던가? 경치를 봐도 그런 분위기 아닌 것 같더만. 뭐, 그 놈들이라면 상관없으려나. 그건 그렇고 차차랑 카츠조뿐이라면 전혀 안심을 할 수 없잖느냐. 이런 멤버가 내 목을 발견할 거란 기대가 전혀 안 든단 말이다! 밋치도 못 찾았단 말이다! / 오키타 소지 : 그건 그냥 혼노지에서 불탔기 때문 아닌가요. / 놋부 : 역사적 로망 ZERO인 진지발언은 하지 말거라. 찾는 건 지금 내 목이거든! / 사카모토 료마 : 자자, 우리도 동행할게. / 오키타 소지 : 사카모토 씨! / 오료 씨 : 오료 씨도 있으니까 안심하고 기다려라. / 사카모토 료마 : 게다가 특이점이 그 메이지라는 듯하고, 나도 일단 보고 싶었거든. / 사이토 하지메 : 아아, 그러고 보니 댁은 메이지 시대를 못 봤다지. / 사카모토 료마 : 아쉽게도 말이야. 사이토 군의 경찰복. 나도 보고 싶었어. / 오료 씨 : ……미, 미안하다, 료마. / 사카모토 료마 : 아, 신경쓰지 마, 오료 씨.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야. / 오키타 소지 : 사이토 씨도 섬세함이 부족하네요. / 사이토 하지메 : 오키타 쨩한테 섬세함이란 말을 듣다니. 뭐, 미안해. 떠다니는 누님. / 오료 씨 : 흥, 메이지를 안다고 료마한테 뽐내다니 실실대는 인간 주제에 건방지다. / 히지카타 토시조 : 쓸데없는 짓이나 할 때냐. 아무튼 이번엔 이 놈들한테 맡기는 거지. / 다 빈치 : 그래. 이번 특이점 레이시프트에 관한 조건은 계속 조사할게. 좋아! 그럼 바로 레이시프트 스타ㅡ / ??? : 어이쿠 잠깐! 댁들 누구 중요한 놈 까먹은 거 아일랑가? / 다오카 : 그래, 이 스타일리시한 내를 말여! 응ㅡ? / 놋부 : …… / 오키타 소지 : ……그럼, 잘 부탁드려요. 사카모토 씨랑 차차 씨, 나가요시 군도. / 놋부 : 차차도 조심하거라. 카츠조, 제대로 옆에 붙어 있거라. / 다오카 : 우째서어어어어어!? 내를 무시했나! 바라, 이 스타일리시한 양장! 이번 일 같은 때를 대비해서, 일부러 샀단 말이여! / 사카모토 료마 : 진짜네. 양장도 어울려 이조 씨. / 다오카 : 글체? 그랗제? 니도 그 흰 수트 샀제? 그런 것보다 내가 훨씬 더 멋쟁이 같제? / 오료 씨 : 이조 주제에 건방지다. 도대체 그런 걸 어디서 가져왔냐. / 다오카 : 오우, 거시기, 요새 나온 옷가게라면 알랑가? 학 문양 있는. 그 흰 누님한테 부탁했제. 지금은 돈이 없어서, 외상이여. / 사카모토 료마 : 이조 씨, 칼데아에서도 여기저기 외상을 달아둔 모양인데… 얼른 갚는 게 좋을 거야. / 다오카 : 하! 몇 푼 되지도 않어. 신경쓰지 말어야. 나중에 도박해서 갚을텡게. 암튼, 내가 있응게 호위는 완벽해야. 뭣하면 료마는 빠져도 되고잉. / 이 영의를 낭비하는 느낌... / 다오카 : 무신 뜻이여!? / 다 빈치 : 자 자, 아무튼 벌써 준비도 끝났으니까 가라고, 가! 목적인 특이점이 뭐였더라… 그래그래! 좌표: 서력 1870년쯤 가을이지? 일본 도쿄… 어라? 좀 어긋났네. 뭐 괜찮겠지. 그쯤으로. / 놋부 : 지정이 엄청 대충이잖냐! / 시온 : 레이시프트, 스타트! / 마슈 : 선배, 조심하세요! / 구다구다하고 올게요! / 놋부 : 갔구만. 뭐, 사카모토 뭐시기도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아마도. / 다 빈치 : 그럼, 나도 다른 조사할 게 있으니 실례. / 마슈 : 경보…!? 대체 무슨 일이!? / 시온 : 어!? 칼데아 상공에서 급속하게 접근하는 비행물 반응!? 속도는…뭐? 마하 49!? 계측을…! 아니, 벌써 늦었어!? / (충돌) / 다 빈치 : 침입했다!? 아니, 빠져나갔나? 어찌된 영문이지!? / 시온 : 대상의 기술 레벨을 잘 모르겠네요, 이거. 이 반응, 접촉합니다! / ??? : ㅡ여기입니까. / 놋부 : 웬 놈이냐! 아, 나 이런 말 해보고 싶었니라. / ??? : 그 목소린…? 아뇨, 지금은 것보다! / 히지카타 토시조 : 여긴 신센구미가 버티고 있다. 어딜 가려고! / ??? : 방해지 말입니다. / 히지카타 토시조 : 칫! 너희들, 우두커니 있지 마라! / 오키타 소지 : 예! 근데, 뭐예요? 늘어나는 단검? / 사이토 하지메 : 갑자기 뭐냐고! / ??? : 지나가겠지 말입니다! / 이서문 : 흠! / ??? : 아웃! 하지만 이 정도로! / 오키타 얼터 : 응? 멈춰야 하나? 하! / ??? : 달인들이 많지 말입니다…! 어쩔 수 없죠, 란마루 슈트랄! / 놋부 : 누웃!? 눈부셔! ……응? 란마, 뭐라고? / ??? : 지금이지 말입니다! 날아라! 란마루 블레이드! / 다 빈치 : 레이시프트에 끼어들었다!? / 시온 : 그런 무모한 짓을!? / ??? : 이 느낌…틀림없어. ……부르고 있는 것이지요? …꼭. ㅡ꼭 찾아내고야 말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 놋부 : 뭐, 설이 분분하다는 거구만. 그래서, 그게 어쨌는고? / 다 빈치 : 그 오미야 사건은 서력 1867년 12월 10일. 사카모토 료마가 죽은 날이 이 특이점의 기점인 모양이야. / 오키타 소지 : 근데, 그거랑 이 특이점에 저희가 못 가는 거랑 무슨 관련이 있다는 거죠? / 다 빈치 : 이 특이점은, 왜인지 이 날짜 이전에 죽었던 사람들밖에 침입하지 못하는 듯해. 아직,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말이야. / 오키타 소지 : 그래서 전 못 들어갔군요. 히지카타 씨도 마찬가지고, 하물며 사이토 씨는 엄청 나중에 죽었으니까요. / 사이토 하지메 : 아니, 뭐 그렇기는 한데, 그렇게 말하진 좀 말아 줄래? / 놋부 : 뭐, 대부분 서번트들은 들어갈 수 있으니, 큰 문제 없겠구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 : ……설마 깔고 앉아 버렸습니까. 이거 대단히 실례했습니다. 실은 진입 시의 자세 제어에 실수해 버린 나머지… 평소라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테지만 MRG(MY ARUGI) 반응에 신경이 팔렸던 나머지… 아아, MRG 반응이라는 건 말이지요, 이 오른눈으로 관측하는 저희들 란마… …어, 어라? 안대가 없잖아?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안대!? 안대 어딨지!? 앗!? 이런 곳에! 낙하의 충격으로 벗겨져 버렸던 거군요. 아, 아무튼 어서… / ??? : …휴우. 이걸로 일단 안심했습니… ……….읏! 핫!? 거기 당신! 설마 보셨습니까, 이 오른눈을!? / 오드아이? / ??? : 그렇지 말입니다! 네, 이 눈동자를 지닌 것은 우리들 일족에서도 가장 우수한 이 란마… 아니, 그런 소릴 할 때가 아니지 말입니다! 서, 설마 이렇게 되리라고는… 어쩔 수 없지요, 당신에게 원한은 없습니다만… 아니, 오히려 낙하 시의 충격을 받아주신 은혜도 있는 정도입니다만, 이것만큼은 저희 일족의 철칙. …… 정말로 죄송합니다만… ㅡ죽어 주셔야겠습니다! / (참격 피함) / ??? : 으으음, 촐랑촐랑 끈질기지 말입니다. 아뇨, 어떻냐면 전장에 익숙하다는 느낌일까요. 하지만, 이, 이…에, 에잇ㅡ! (참격) / ??? : ㄸ, 또 피하셨습니까? 말도 안 돼. 성간비행검기 3급, 고향별에선 신동이라고 칭송받던 이 란마루의 검을… 어, 어라? 이상하지 말입니다. 몸이…안 움직여…? / ??? : 이, 이럴 수가…어느 새 란마니움이 고갈되다니… 설마 이 별에는 란마니움이, 없나…? / (쓰러짐) / 란마니움이 뭔데? / ??? : 라, 란마니움은 저희 일족의 마술회로를 구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수수께끼 원소. 하지만, 이 별에는 그게 없나 봅니다. 우우……마술회로가 구동하지 않는 이상, 이제 이 몸은 죽음을 기다릴 뿐. 하아… 설마 이런 변경의 혹성에서, 이 여행이 끝나게 될 줄이야. 일족의 비원도 이루지 못한 채… 일생의 주인을 모시지도 못하고… ……… 으, 으아아앙~!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 : ㅡ여어. 드디어 찾았다. / 어라? 평소랑 다르네요 / 사카모토 료마 : 응. 이 반응, 틀림없군. 네가 여기에 불린 서번트인 모양이네. ……응? 그 얼굴. 아니, 그럴 리 없지. 뭐 상관없지, 아무튼 잽싸게 처리해 볼까. / 꼬마 놋부? : 킨노부, 킨노부! / ??? : 이, 이 자들은!? / 사카모토 료마 : 미안. 이쪽도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어쩔 수 없는 희생인 셈으로 납득해 줘. / 꼬마 놋부? : 킨놋ㅡ부!! / 이쪽이야! / (참격) / ??? : 아읏! 이럴 수가, 란마루를 감싸다니… / 사카모토 료마 : 뭐야, 대신 받았나? 보아하니 어디 외부에서 온 마술사인가? / ??? : 이……이 분은 죽이게 못 놔둡니다. / 사카모토 료마 : 뭐 괜찮아. 한꺼번에 죽이도록 할까. / ??? : 이 분을 죽이는 건 이 란마… 우으… / (쓰러짐) / 사카모토 료마 : 왜인진 몰라도 꽤 약해진 모양이네. 어찌됐건 방해하겠다면 어쩔 수 없지. 한꺼번에 처리할 수밖에. 자아, 쇼와근왕당 분들. 부탁할게. / 킨노부 : 킨놋ㅡ부! / ??? : 큭, 원래라면 이 정도의 상대, 찢어발기고 반으로 접어버린 다음 찢어서 다시 접어서 깔끔하게 처리하고 정리정돈해 버렸을 텐데, 지금 상태로는 그렇게 안 되겠네요… 남은 건…령주를 지닌 마스터와 계약한다는 수단도 있습니다만, 령주를 지닌 마스터는 저희 별에서는 사라진 전설 속 존재… 그런 형편 좋은 이야기가 있을 리가 없지 말입니다… / 있는데, 령주 / ??? : ………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그, 그건 진짜로 저희 별의 전승에 기록된 령주!? 저희 일족의 주인이 되실 별에 선택받은 자의 증표! 부, 불손한 부탁임은 압니다만, 아무쪼록 서로 위기에 빠진 몸, 지금은 일시적이나마, 임시 주인이 되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 잘 부탁해 / ??? : ㄴ, 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 (계약) / ??? : 오, 오오오오오오오……!? 몸에 란마니움이 넘쳐흐르지 말입니다! 전설의 령주…설마 이 정도의 힘일 줄이야! / 사카모토 료마 : 령주라고…? 과연, 그냥 마술사는 아닌 모양이군. 응, 이레귤러는 가능한 배제해 둬야 하니 역시 여기서 죽여야겠어. / ??? : 그렇겐 안 되지 말입니다! 주군, 여기는 이 란마루에게 맡겨 주시죠! / 사카모토 료마 : 란마루…? / ??? : 후후후, 듣고 놀라지 마시지 말입니다. 란마루는 그냥 란마루가 아니지 말입니다! 그래요! 란마루는 란마루 중의 란마루만이 칭할 수 있다는 진정한 란마루의 칭호를 지닌 란마루…그래요! / ??? : ㅡ수수께끼의 란마루 X!! / (전투) / 사카모토 료마 : 이거 큰일났군. 단순한 서번트 처리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이레귤러가 섞여들어왔을 줄이야. / 란마루 X : 이 정도의 불한당들, 란마루의 적이 아닙니다! 주군, 부디 안심해 주시죠! / 사카모토 료마 : 서번트와 계약한 마술사라. 확실히 형세가 좀 나빠 보이는군. 일단, 물러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사카모토 료마 : 마침 잘 됐군. 너희들, 잠깐만 실례. / (검은 기운) / 차차 : 우왓!? 뭐야 이 검은 건! / 모리 나가요시 : 갑자기 뭐야 이건!? / 사카모토 료마 : 응? 이상한데, 남자 쪽엔 안 먹히잖아…? 뭐 상관없어. 시간벌이라면 한 기만으로도 충분해. / 차차 : 용서 못 해……! 관동 8주, 도쿠가와의 땅! 모조리 용서 못 해…! / 란마루X : 이 분은!? / 상태가 어벤저-!? / 사카모토 료마 : 그럼, 뒷일은 맡길게. 가능하면 처리도 해 주면 고맙겠어. / (도주) / 차차 :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모조리 불타버려! 히로이, 히로이를 돌려내! / 모리 나가요시 : 응? 이봐, 왜 그래 차차 님? / 차차 : 물러나라, 천한 것! / 모리 나가요시 : 우그앗!? ……차차 님, 갑자기 왜 그래? 아무리 전하 여자라곤 해도 되는 일이 있고 안 되는 일이 있잖아! / 란마루X : 그 녀석의 동료입니까!? / 모리 나가요시 : 오, 영주님 아니야. 드디어 찾았다! 무슨 일인진 몰라도, 갑자기 차차 님이 이상해졌어. / 차차 : 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 모리 나가요시 : 무슨 영문인진 몰라도, 영주님이랑 싸우겠다면야 어쩔 수 없지. 차차 님 쳐죽이는 건 성미에 안 맞지만, 이거 어쩔 수 없지. 영주님. / 어떻게 안 돼? / 란마루X : 으으, 주군. 그건 꽤 어려운 지시지 말입니다. 상태는 분명 이상합니다만, 란마루가 보는 바로는 외견이 아니라 내부에 숨겨진 힘… 아뇨, 원념 같은 불꽃이 보통이 아니지 말입니다! / 차차 : 전부, 전부 불타 없어져 버려! / 란마루X : 아웃!? / 모리 나가요시 : 우오오옷!? / 차차 : 네놈은…네놈은 왜 살아있는 거냐! 히로이는 죽었는데, 왜 네가! / 란마루X : 주군!? / (방어) / 차차 : 아웃!? / 오료 씨 : 기다렸냐 인간. 근데, 전에도 이런 일 있었던가? / 사카모토 료마 : 다행이다. 겨우 찾았어. / 란마루X : 방금 놈입니까! 뻔뻔하게 돌아온들, 주군한텐 손 못 대지 말입니다! / 이 사람들은 괜찮아! / 사카모토 료마 : 응. 일단 저 애를 어떻게 하자. 아무래도 무슨 마술에 조종당하는 모양이야. 오료 씨. 어떻게 안 될까? / 오료 씨 : 아무래도 나쁜 기운 때문에 이상해져 버렸구만. 이건 살짝 때려주지 않으면 안 돼. / 사카모토 료마 : 적어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론 만들 필요가 있지 싶어. 거기 너, 그녀를 도와주기 위해 협력해 줄 수 있을까? / 란마루X : 어쩐지 수상하고, 방금 놈하고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릅니다만, 주군께서 명하신다면 란마루도 믿지 말입니다! / 사카모토 료마 : 좋아, 그럼 간다, 오료 씨! / 오료 씨 : 그래, 맡겨 둬라! / (전투) / 차차 : 아야야야야야야야ㅡ!? / 란마루X : 해치웠습니까!? / 오료 씨 : 어이, 그런 말하지 마라. 못 해치운 전개잖아. / 사카모토 료마 : 아니… / 차차 : 콜록콜록…차차한테 이런 처사, 너구리 영감이랑 화해하는 것만큼 안 믿겨질지도! / 고마워, 란마루…X였나 / 란마루X : 주군을 지키는 건 당연한 책무지 말입니다! 아, 란마루는 란마루라고 불러 주십시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모리 나가요시 : 그건 그렇고, 뭐냐 여긴? / 오료 씨 : 뉴 사카모토 탐정사무소도 모르냐. 혹시 너 짜가 서번트냐. / 왜 여기에도? / 사카모토 료마 : 아무래도 레이시프트 때 무슨 이유 때문인지 우린 일행이랑 다른 시간축으로 나와버린 모양이야. / 모리 나가요시 : 그래서 영주님이랑 우리들이 나왔던 곳이 달랐구만. / 사카모토 료마 : 우린 너희들보다 조금 일찍, 이 특이점에 도착했어. 단독행동이었지만, 나랑 오료 씬 너희들을 찾는 한편 한발 일찍 거점을 확보했던 거야. / 차차 : 수상쩍은 것치고는 꽤 머리가 잘 돌아가는걸! 여기에 맛있는 차도 있으면 차차의 평가는 더 치솟을지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다 빈치 : 칼데아가 관측한 바에 따르면, 이 특이점은 서력 1870년대, 일본 도쿄 부근. 흔히 말하는 메이지 유신이 있던 시절인 모양이야. (중략) 가두TV : ㅡ그「에도 성 유혈입성」사건으로부터 벌써 5년. 황폐해진 에도에서 벗어나, 새로이 수도로 제정된 유신도시「SAITAMA」.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풍요로운 생활을 가져다 드리는, 유신로(炉)「YAMATO」. 온갖 신기술로 사람의 생활을 더욱 미래로! 이 방송은「재미없는 미래를 재미있게」로 익숙한, 「다카스기 중공」의 제공으로 보내드렸습니다. / 사이타마가 어쨌다고…? / (음악) / 가두TV : 다카스기 중공 헌병대에서 알려드립니다. 카스카베 블록에서 근왕지사들의 파괴활동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해당 구역의 출입을 자제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근왕지사 신고하자. 근왕지사 잡아내자. 시민 여러분들의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 시민 : 이봐, 또 근왕지사가 소동을 벌였구만. 카스카베 블록에서 폭파사건이라는데. 정말, 어떻게 못 하나. 요새 같은 쇼와 유신 시대에 이제 와서 근왕이고 나발이고 소용없잖아. / 쇼와…? (중략) 사카모토 료마 : 이거 고마워라. 그럼, 진정됐으니 자세한 이야기를 해 보자. 여기는 유신도시「SAITAMA」. 현재라고 할까, 마스터의 시대에선 도쿄의 북쪽에 위치한 도시. 이 특이점에선 5년 전 도쿄…당시엔 에도였지. 그 에도가 괴멸하고 수도로 선정된 게 여기「SAITAMA」야. / 차차 : 너구리 영감 도시가 괴멸했다니 차차 입장에선 낭보! / 사카모토 료마 : 그것도, 본래 역사에선 카츠 선생님의 활약으로 이뤄진 「에도 성 무혈입성」 대신, 그 자리에서 많은 막부 인간들…그리고 사츠마, 쵸슈 요인들이 살해당했어. 「무혈」이 아니라, 정반대의 개혁- ㅡ그래.「에도 성 유혈입성」사건이야. 그 뒤, 에도를 무대로 유혈이 낭자한 전쟁이 벌어졌고, 에도는 괴멸하고 에도 막부도 붕괴했지. 무사시노쿠니인 여기를, 새로운 도읍으로 정하고 일본의 수도「SAITAMA」로 삼은 거야. / 모리 나가요시 : 호옹. 이런 관동 촌구석을 히노모토의 중심으로 말이지이.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그리고 이 특이점에선, 범인류사에서 말하는「메이지 유신」은 벌어지지 않았고, 메이지, 다이쇼를 건너뛰고 단숨에 쇼와 시대가 된 뒤, 「쇼와 유신」이라는 개혁이 벌어졌어. / 차차 : 쇼와? 쇼와가 뭐였더라? / 사카모토 료마 : 본래라면 1926년부터 시작되는 연호야. 즉 이 특이점은, 50년 정도 본래 역사보다 일찍 발전한 거야. 마을 모습도, 소위 막부 말이나 메이지의 분위기가 아니기도 하고. 명백히 다른 역사의 흐름을 거친 마을이야. 본래의「메이지 유신」자체도 외국에선 기적적인 혁명이라고 불릴 정도인데, 마을을 움직이는 에너지에 마력을 사용한다던가, 이「쇼와 유신」은 명백히 이상한 문명 레벨의 진보를 이뤘어. / 모리 나가요시 : 뭐, 그 부분은 드물지만 있지 않던가, 특이점이었나? 그런 거엔. 그래서, 결국 누가 천하를 먹었냐? 도쿠가와 다음에. 그 쪽이 난 더 신경쓰이는데. / 차차 : 도쿠가와 다음엔 당연히 도요토미지! 드디어 부활한 프린세스 도요토미일지도! / 사카모토 료마 : 그게…「에도 성 유혈입성」사건 때문에 삿쵸 요인 대부분이 살해당해서, 지금 이「SAITAMA」를 다스리고 있는 건, 군사복합기업「다카스기 중공」이야. / 오료 씨 : 다카스기? 어디서 들어봤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차차 : 뭐, 그 얘긴 그쯤 해 두자구. 그래서, 오쿠니 쨩은 누굴 쫓는댔더라?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제가 쫓는 것은, 유신의 대죄인, 사카모토 료마… / 이즈모노 오쿠니 : 그「에도 성 유혈입성」사건의 주범이자, 쇼와근왕당의 또 하나의 맹주. / 차차 : 어떻게 된 거지? 그 수상한 수트가 하나 더 있는 건가?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런 셈이겠지요. 저도 그 사카모토 료마가 둘이나 있다는 건, 금시초문이랍니다. / 대죄인이라는 건… / 차차 : 수상하긴 한데 그 정도였던가? / 이즈모노 오쿠니 : 에도에서 성배전쟁이 있었던 건 아시겠지요? / 모리 나가요시 : 오우. 뭔가 사장이 얘기했었지. / 이즈모노 오쿠니 : 거기에 소환된 것이 사카모토 료마,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다케치 즈이잔, 다나카 신베에. 그리고 저, 이즈모노 오쿠니. 이미 죽었던 인간이 서번트로 부활하여, 히노모토의 패권을 두고 다툰 끝에, 신정부와 막부의 이른바 대리전쟁의 양상을 띄게 되었던 것입니다. / 차차 : 그래서 뭔가 엉망진창이 된 거겠지, 그 성배전쟁. 그 다카스기라는 사장한테 들었거든.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성배전쟁인데도 불구하고, 서번트 중 하나, 사카모토 료마가 대화를 통한 무혈승부를 제시했습니다. 성배전쟁은 서번트들간의 살육전. 대화 따위로 해결될 리가 없습니다만, 그 분은 수수께끼의 교섭력으로 대화의 장으로 모두를 불러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 모리 나가요시 : 대화라… / 이즈모노 오쿠니 : 하지만, 그건 전부 사카모토, 다케치, 그리고 다카스기에 의한 담합. 뒤에서 결탁한 셋은 다른 서번트들을 속여 토벌한 뒤, 신정부군, 막부군 요인들을 몰살했습니다. 그것이 그「에도 성 유혈입성」의 전말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흐음~뭐 좋아. 그런 걸로 해두지. 아무튼 녀석들은 그 특이점을 자신들이 바라는 대로 바꾸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나로선 근왕당의 녀석들을 막기 위해 너희들의 협력을 얻고 싶단 것이지. / 챠챠 : 잠깐 기다려. 그럼, 에― 그러니까 다카스기였나? 그 사장 씨의 목적은 무엇이려나? 특이점을 마음대로 다루고 있는 건 사장도 마찬가지 아닌 거야? / 란마루X : 화, 확실히... 날카롭네요, 챠챠 님. / 챠챠 : 흐흥~ 칭찬해도 아무것도 안 나올 지도! 이런 교섭에서는 옛날에 험한 꼴 봤었기 때문에, 확실히 확인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곤란하단 말이야. 바깥 해자 다음은 안 쪽 해자까지 묻어버리게 된다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아, 그거 말이지. 뭐, 간단한 이야기야. 사실은 나, 이 특이점? 이라는 거? 올바른 역사기술을 어지럽히고 물들이는 녀석? 그걸 파괴하고 싶은 거야. / 챠챠 : 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애초에 이 특이점은 근왕당의 녀석들이 지배해서 말이지. 전에 일어난 에도성 유혈개성 사건 이후, 일본을 근왕의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개변을 시작했었어. 그것을 내가 옆에서 박살내서, 쇼와 유신으로 바꿔버렸단 거지. 이 성배로 말이야. / 챠챠 : 서, 성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에도성 유혈개성이라 말은 하고 있지만, 실제 행해진 건 성배전쟁. 죽었을 터인 나나 다케치 즈이잔이 소환되어서 말이야. 본래의 역사에선 있을 수 없는 흐름 속에서 우리는 성배를 둘러싸고 본래 살아남아야 했던 녀석들을 죽이고 다녔지. 뭐, 여러 가지 일이 있고 내가 성배를 손에 넣게 되었단 이야기지만 말이야. 그리고 성배의 힘으로 이 특이점을 고정화 했지. / 챠챠 : 어째서? 특이점을 부수고 싶다고 말해놓고서? 성배로 원래대로 하면 되지 않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게 수수께끼라 말이야. 이 특이점, 성배로 만들었지만 어째선지 수정이 안 되었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일단, 내가 다스리는 형태로 도시 째로 개변한 것이지. / 사카모토 료마 : 성배의 힘을 막을 정도의 무언가... 마스터, 짚이는 데가 없어? / 놋부의 목! / 모리 나가요시 : 하? 큰 전하의 목이 말이냐?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그것이 그들 손에 있는 것 같아. 전국의 패자, 오다 노부나가 공의 목. 아마도 이 특이점의 초점도 노부나가 공의 목이 엮여있단 생각이 들어. / 챠챠 : 게엑!? 고모님의 목 때문이라니, 들어보니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지 않은 것 같지도 않은데! 지금까지의 특이점, 대부분 고모님이 사소한 원인이었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란마루X : 이것이 다카스기 중공인 겁니까...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이 도시는 이 타워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가고 있지. 문자 그대로 유신 도시의 요점이지. / 모리 나가요시 : 호오, 이건 전하의 성 보다 더 클 지도 모르겠는데? / 챠챠 : 확실히 이 성 엄청 클 지도! / 정말 쇼와? / ??? : 그렇지? 실제로 나도 대단하다 생각해. / 란마루X : 건물 전체에 마력이 흐르는 게 느껴지지 말입니다. ...아니, 갑자기 누구십니까!? / ??? : 누구? 누구냐니, 그거야 당연히 내가...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화면전환 실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 아니 정말 미한해. 유신 도시를 좌지우지 하는 악의 우두마리처럼 이 방에서 너희들을 맞을 셈이었는데. 사카모토 군이 재미있는 마술사와 만나게 해주겠대서 도저히 못 기다리고 현관 박차고 뛰쳐 나왔단 이야기야. / 당신이 쵸슈번의... 악의 우두머리인가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안심해. 난 아무리 봐도 흑막이니까. 라곤 해도 사장실에서 으스대고 있는 건 성격과 안 맞아서 말이야. / 사카모토 료마 : 변함없구나, 다카스기 씨.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런 너도 변함없이 이상하게 수상쩍구나. 너희들, 이런 남자의 말에 넘어갔다간 얼마 안 가서 입고 있는 거 전부 벗겨 먹힐 지도 모르니까 조심하게나. / 란마루X : 꽤, 꽤 재미있는 분인 겉 같네요, 주인님. / 챠챠 : 그런데 맛난 과자랑 차 같은 대접은 없는 걸까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런, 이건 실례했구만. 이봐, 차 좀 가져와줘, 과자도 부탁해. 유신 만쥬야. 근왕 만쥬가 아니라고. / 사원 : 알겠습니다. / (페이드 아웃)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럼, 진정된 것 같으니 이야길 시작할까? 사카모토 군으로부터 이야긴 대충 들었을 거라 생각하지만, 난 이 유신도시 사이타마를 다스리고 있어. 악의 군사부합 기업 다카스기 중공의 사장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란마루X : 스스로 악의 어쩌고라 말하고 있지 말입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뭘, 이런 건 편 가르기 문제지. 이전의 쇼와 유신에서 이득 본 녀석들에게 있어선 난 영웅. 손해 본 녀석들에게 있어선 제악의 화신이란 이야기지. / 모리 나가요시 : 전쟁이랑 다를 게 없단 이야기란 거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꽤나 잘 알고 있구나. 그런데 너, 그 창은 뭐지? 멋지네. 어디서 샀지? 나중에 자세히 보여줘. / 란마루X : 이야기 요점이 틀어졌지 말입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런, 그래서 어디까지 이야기 했었지? 아아, 맞아 맞아. 그 쇼와 유신에서 손해 본 눈에 띠는 녀석들 말이지. / 사카모토 료마 : ...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쇼와 근왕당, 그리고 그 수괴... 다케치 즈이잔. / (페이드 아웃) / 다케치 즈이잔 : ...다나카 군, 설마 자네가 실수할 줄이야. / 인간백정 신베에 : 면목 없습니다, 다케치 선생. / 다케치 즈이잔 : 아니, 나도 겨우 마술사라 쉽게 봤겠지. 다카스기의 방해도 있었던 것 같고, 어쩔 수 없지. / 인간백정 신베에 : 다음엔 반드시 해치워 보이겠습니다. / 오카다 이조 : 흥, 여전히 넌 일 하는 게 조잡하구마이 인간백정 신베에의 이름이 울것네. / 인간백정 신베에 : 닥쳐라. 원숭이 흉내내기 검술이... 아니, 개 주제에... / 오카다 이조 : 뭐여? 누가 개여? 한 번 더 씨부려 봐야. / 다케치 즈이잔 : 그만두어라. / 오카다 이조 : ...타, 다케치 선생. 이 녀석이 먼저! / 사카모토 료마 : 자자, 그리 노려들 보지 말고. 이번엔 상대가 안 좋았어. 그렇다곤 해도 확실히 군사들은 예상보다 소모한 것 같지만 말이야. / 다케치 즈이잔 : 사카모토 군, 군사라 부르는 건 그만 두게. 어떤 외견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들은 동지다. / 킨노부 : 킨놋―부! / 사카모토 료마 : 이런, 그랬었지. 다케치 씨의 말대로, 그들도 소중한 근왕의 지사지. 그런데 그 녀석들, 다카스기 군에게 접촉한 것 같은데, 어쩔 셈인 거지? / 다케치 즈이잔 : 어느 쪽이든 녀석들의 목적은 ‘그것’이 틀림 없겠지. / 오카다 이조 : 다케치 선생, ‘그것’이 뭐시다요? / 다케치 즈이잔 : 이조, 넌 쓸데없는 건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말하는 대로만 움직이면 된다. / 오카다 이조 : ...뭐, 뭐시기! / 다케치 즈이잔 : 알겠느냐, 이번엔 그 때와 같은 추태를 부리지 마라. / 오카다 이조 : ...윽! 아, 알겠수다. / 다케치 즈이잔 : 모두 잘 들어라. 반드시 그 배신자 다카스기에게 천벌을, 그리고 이 일본에 반드시 또 다시 근왕의 깃발을 치켜 드는 거다. / 사카모토 료마 : 그래그래. 우리들은 근왕의 동지니까 말이야. 자, 그럼 난 슬슬 나가 볼게. / 오카다 이조 : ... / (페이드 아웃)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리 된 거야. 그들 근왕당은 ‘막부 말의 꿈이여, 한 번 더’라는, 되도 않은 이상에 뒤집어 씌어 있는 거야. 싫구나, 애초에 방귀소리까지 근왕이라고까지 불렸던 녀석이니까. 유신이 성공한 이 치세까지. 근왕 근왕이라며 재미없는 소릴 해대니... / 란마루X : 즉 근왕당과 다카스기 님은 적대관계라는 말씀이지 말입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런 거다. 하지만, 녀석들, 수단이 교활하거든. 도시의 여기저기서 파괴활동을 하는 등, 활동자금 목적으로 상가를 습격하는 등, 도적질만 한단 말이야, 정말. 최근엔 유신 만쥬의 짝퉁인 근왕 만쥬라는 것까지 암시장에 흘려보내서 자금을 벌어들이거나 하고 있다 해. / 란마루X : 근왕지사가 만쥬를 팔고 있단 말입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거기에 그 희귀한 생물이 어디서부턴지 모르게 튀어나와 대니 곤란하거든. / 챠챠 : 아― 고모님의 치비노부 말이구나. 저리 보여도 의외로 무시할 수 없는 전투력인데다, 귀찮단 말이야.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런 관계로 어쩔까 하고 생각하던 중에 사카모토 군이 나타났단 거지. 이야, 놀랐어. 벌써 사카모토 군은 근왕당에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 / 사카모토 료마 : ...그것 말인데, 다카스기 씨도 나를 본 건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질문의 의미가 모르겠네. 사카모토 군은 사카모토 군이 아닌 거니? / 란마루X : 혹시 그 쏙 빼닮은 분 말씀하시는 겁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과연, 쏙 빼닮은 이가 있는 건가? 그건 처음 듣는 이야기인 걸. / 오료 씨 : 이봐, 그러니까 그 녀석은 료마의 가짜인 거다. 여기 진짜가 있으니까 틀림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저는 어떻게든 그 자리에서 도망쳐서, 라기보단 다카스기 님의 안배로 그 자리에서 도망쳤습니다. 그 뒤론 다카스기 님에게 들으셨던 대로입니다. 결국, 성배는 둘을 배신한 다카스기 님께서 가져가시고, 성배전쟁은 종료, 됐을 터인데… 왜인지 아직도 이 특이점은 계속 존재하면서, 살아남은 저도 현세로 퇴거하지 못하고, 보시는 대로 남아있다…는 것이지요. / 모리 나가요시 : 호옹. 그래서, 넌 왜 사카모토를 쫓는 건데?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다카스기 님 곁에서 이것저것 조사해 보았습니다만, 이 특이점의 발생에는 역시 그 사카모토 료마가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듯합니다. 왜냐하면, 그 무진성배전쟁에서 처음으로 소환된 것도 사카모토 료마. 아마도 무언가 열쇠를 쥐고 있을 것을 것이다, 싶어서 저와 다카스기 님은 쭉 그에 대해 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달한 것이 아까 전의 상자, 입니다. (중략) 이즈모노 오쿠니 : 이전 성배전쟁… 그건 제가 모르는 또 하나의 서번트가 모리 란마루라는 셈인지요?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래. 이전 성배전쟁에서 소환된 모리 란마루는 내가 가장 먼저 처리했으니까. 뭐, 그런 경위는 아무래도 상관없고. 중요한 건 이 노부나가의 목이 어마무시한 힘을 갖고 있는 마술예장이라는 사실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사카모토 료마(아군) : …내가 설명할게. 그는 사카모토 료마, 나 자신이야. / 모리 나가요시 : 뭐? 뭔 소리야. / 사카모토 료마(아군) : 그는 아마 억지력의 서번트로 계약하지 않은 나. 나는 그 날, 죽기 직전 세계와 계약했어. 사후 누군가를 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그래서 본래라면, 나는 일반 서번트로 소환되지 않아. 그런 내가 먼젓번 성배전쟁에서 소환될 수 있었던 건, 그건 내가 수호자가 아닌 영령으로서 “영령의 좌”에 등록된 세계. 즉, 오미야에서 죽었어야 했을 내가 장수했던 이 특이점이었기 때문이야. / 다케치 즈이잔 : 그럼 그 료마는 삶은 달랐을지언정 같은 료마라는 건가. 하지만, 이것만큼은 단언할 수 있다. 너는 결단코 그런 남자가 아니었다. 적어도 여자를 찌르고도 덤덤한 얼굴을 하는 남자는 아니었다. / 사카모토 료마(아군) : 그것만은 모르겠어. 어째서, 나는 그렇게 되어버린 걸까. 애당초 내 본질은 그랬던 걸까… / 이즈모노 오쿠니 : 그 다음부턴 제가 설명하겠습니다. 그 사카모토 료마가 사카모토 님이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내용물은 다릅니다. 다나카 신베에를 조종했던 그 힘을 행사했을 때, 한순간이지만 틈으로 보였던 그 마력. / 란마루X : 무슨 말씀이십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그건, 생전의 제가 계속 쫓았으나 결국 봉인하지 못했던, 고대의 따르지 않는 신… / 이즈모노 오쿠니 : 「아마노사카가미天逆神」. / 이즈모노 오쿠니 : ……제 출신은 이즈모의 어느 마을. 오랜 세월에 걸쳐, 마를 진압하는 무녀를 낳는 봉마의 마을이었습니다. 하지만, 봉마의 마을이라고 듣기엔 그럴듯합니다만, 실제로는 터무니없는 쓰레기 집단이었습니다. 마를 봉인하는 생업 자체는 필요한 일이었을지 몰라도, 오래 묵은 마를 봉인하기 위해 사용되는 무녀는 각지에서 납치했던 연고 없는 아이들. 아이들을 봉인의 무녀라는 좋은 제물로 육성하여 혹사하는 절대로 용서 못 할 마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 봉인의 무녀로서 쓰여지기 위해 납치된 아이들 중 하나였습니다. / 오하나 : ……아얏! / 신관 : 또 너냐. 몇 번이나 말해야 알겠냐. 기도 중엔 몸을 움직이지 말라고! / 오하나 :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 신관 : 흥. 알겠냐, 너희들도 잘 봐라. 기도에 전념하지 않으면 이렇게 된다! / 오하나 :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 신관 : 아니, 오늘에야말로 철저하게 본때를 보여줘서… / 오쿠니 : 죽어라, 개자식! 입니다! / 신관 : 끄아악!? / 오쿠니 : 오하나 쨩, 괜찮으십니까? / 오하나 : 오쿠니 쨩…아파, 아파…훌쩍, 훌쩍… / 오쿠니 : 이렇게 될 때까지 때리는 의미가 대체 뭐냔 말입니까! / 신관 : ……옛다 이거다! / 오쿠니 : 으윽! 이, 이 개자식이…! / 신관 : 오쿠니. 너도 벌이 필요한 모양이군. 이봐, 이 놈들 모두 수행실에 처넣어! / 신관 : 예! 자, 따라와라. 날뛰지 말고! / 오쿠니 : 싫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오히려 더 날뛰고 싶어지니까요! 멸망해라ㅡ! 이딴 마을 멸망해 버려입니다! / 신관 : 저 계집년…독하군. / 오하나 : 오쿠니 쨩… 미안해. 또 나 때문에… / 오쿠니 : 아-뇨. 전혀 아무렇지 않습니다. / 오하나 : 그치만, 이렇게 맞았는데… / 오쿠니 : 늘상 있는 일이랍니다. 그것보다, 오하나 쨩은 괜찮으신가요? / 오하나 : 응. 조금 아프지만, 오쿠니 쨩 얼굴에 비하면 별 거 아니야. / 오쿠니 : 아하하하, 꽤 지독한 몰골이로군요, 저. / 오하나 : 있지, 오쿠니 쨩은 어디에서 끌려왔어? / 오쿠니 : 글쎄요……어디서 왔을까요. / 오하나 : 오쿠니 쨩, 말씨도 예쁘고 기억력도 좋잖아. 틀림없이 높은 사람 집안에서 태어났을 거야. / 오쿠니 : 그럴까요? 철들었을 때부터 이 말투여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설마 저, 어딘가의 공주였을까요? 확실히 그럴 법하네요. / 오하나 : 틀림없이 그럴 거야. 난 굼뜨고, 머리도 나쁘고… / 오쿠니 : 오하나 쨩… 있죠, 오하나 쨩은 커서 뭐가 되고 싶으세요? / 오하나 : 커서? / 오쿠니 : 네. 저는 무희가 되고 싶답니다. 전에 한 번 마을에 왔던 무희를 보고 이거다 싶었거든요! 듣자하니 여행을 다니면서 춤으로 돈을 번다니 굉장하잖아요. 하물며 세계를 돌아보기까지 한다니 실로 재미있는 생업이죠. 게다가, 저라면 더 잘 출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 오하나 : 아하하, 오쿠니 쨩은 재밌어. 그치만 그건 무리야. 우린 봉인의 무녀… 여기서 쭉 나라의 안녕을 위해 계속 기도해야 하는걸. / 오쿠니 : 누가 그러라고 정했답니까? / 오하나 : 누, 누구냐니…시, 신님께서… / 오쿠니 : 아뇨, 사람을 구하는 것이 신이잖아요. 그런 신 따위 있을 것 같나요! 있다면 이 오쿠니가 날려버리도록 하죠. / 오하나 : 신님을 날려버린다니… 아하하하… 응…그러면 이 마을에서 나도 나갈 수 있을까. / 오쿠니 : 네. 꼭 언젠가 이 마을을 쳐부수고 모두들 바깥 세상으로 나가도록 해요. / 오하나 : 그래. 그런 날이 오면 꿈만 같을 거야. …… / 오쿠니 : …… / 오하나 : 배…고파… / 오쿠니 : 그건 말하지 않기로 약속해요. 말하면 더 고프거든요. / 차차 : 뭐야 그게! 뭐야 그게! 엄청 열불나는 마을인데! 어디야, 어디냐고 거기!? 이즈모? 이즈모지! 전하한테 말해서 전멸시켜 버릴 테야!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의외로 공감해 주셔서 오쿠니 감격했답니다. / 차차 : 아이들을 써서 뭔가 하려는 놈은 모두 쓰레기밖에 없는걸!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그 말씀대로랍니다. 하지만, 심려치 마셔요. 마을은 말 그대로 사라져 버렸으니까… / 란마루X : 사라졌다는, 말씀이십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 오쿠니 : 오하나 쨩, 어디 계시죠? 오하나 쨩! ……그건 그렇고 신전 아래에 이런 장소가 있었을 줄이야. 게다가 이 묘한 느낌… 뭐죠, 이 진동은…? 안쪽에서… / 오하나 : ……정말 이 봉인을 풀면, 마을에서 내보내 주는 거지? / ??? : 그렇고말고. 내가 내보내 주마. 실은 말이다, 나는 이 이즈모에 머나먼 옛날부터 있던 신들의 후예의 생존자란다. 나쁜 놈들의 함정에 빠져서 이런 곳에 갇혀 버렸지만, 여기서 내보내 주기만 하면, 답례로 너를 자유롭게 해 주마. / 오하나 : ……자유롭게. 그러면 오쿠니 쨩도 모두. 아, 알았어… / 오쿠니 : 오하나 쨩! 무슨 짓을…! / ??? ㅣ 그래. 자유롭게 해 주마. 모두 한꺼번에. / ??? : 좋았어! 드디어 성공이다! 이걸로 자유다! / 오하나 : 약속이에요. 저를, 모두를, 이 마을에서 자유롭게 해 주세요. / ??? : 물론이지. 자유롭게 해 주마. 모든 것으로부터. 너 자신으로부터도 말이야! / 오하나 : 에……? 뭐야, 드, 들어오고 있!? 아악…아아아아아아아악!!? / ??? : 응? 몸이 좀 너무 빈약하긴 한가? 뭐 상관없지, 부서지면 갈아타면 되니까. / 오쿠니 : 이게 도대체… 아니, 뭔가가 오하나 쨩에게!? / 오하나 : ……오쿠니, 쨩? / 오쿠니 : 오하나 쨩! 안 됩니다. 무슨 영문인진 몰라도, 그건 좋지 않은 겁니다! / 오하나 : …시끄러워. / 오쿠니 : 네…? / 오하나 : 시끄럽다고! 너, 예전부터 날 깔봤지! 나보다 이것저것 좀 더 할 수 있다고! / 오쿠니 : 그, 그럴 리가… / 오하나 : 거, 거짓말…나 그런 생각 안 했어… / ??? : 아니. 넌 마음 속에서 그렇게 생각했다. / 오하나 : 그래……그래. 다른 사람들도 그래! 나한테만 벌을 주고, 뒤에선 비웃고…! 나만 때리고! 나만 이딴 꼴을! / ??? : 그래그래. 그런 놈들은 모조리… ㅡ죽여버리자구. / 오쿠니 : 아, 안 돼요, 오하나 쨩…! 오하나 쨩…! / 오하나 : 그래…놈들 전부… / 오하나 : ㅡ죽여버리자. / 이즈모노 오쿠니 : 그 날, 마을 사람들은 몰살당했습니다. / 란마루X : 그래서 오하나 쨩은 어떻게 됐습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마을 한켠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결국, 마을 바깥으론 나가지 못한 채로… / 차차 : 요, 용서 못 해! 그 봉인됐다는 놈 뭐냐구! / 이즈모노 오쿠니 : 그 자는 아마노자쿠라 불린, 옛 신들의 후예,「아마노사카가미」. 사람의 마음 구석에 있는 자그마한 부의 감정을 증폭시켜 조종하는 악신입니다. 그렇게 세상에 풀려난 아마노사카가미는 사람을 갈아타면서, 오랜 세월 동안 살며 세상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 란마루X : 그래서 그 다나카 신베에가 그렇게… / 모리 나가요시 : 그럼, 넌 생전부터 그 아마노사카가미라는 놈을 쫓아 온 나라를 돌아다녔다는 거냐?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마을 사람들이 몰살당한 이후, 발칙하게도 높은 분들께선 마을을 없는 것 취급했고, 전부 묻어버리려는 못된 무브를 행하려 했기에, 저는 화풀이로 강력한 파마의 비보를 보물전에서 가져와 이즈모를 뛰쳐나왔습니다. 그것이 이 잔자부로. 본래는 믿거나 말거나 신의 유해로 제조된 파마의 신상이라는 듯합니다만, 아무튼 더럽게 촌스러운 하니와 같은 모습이었기에, 이것저것 개조하여 엄청 멋있게 만들었습니다. / 잔자부로 : 자안……. / 차차 : 은근슬쩍 온갖 정보가 섞여있는 듯하지만, 그런 사정이 있었구나.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춤으로 생계를 꾸려가면서, 각지의 마를 토벌하며 오랜 여행을 했습니다만, 생전 그 자를 찾아내 봉인하지는 못했습니다. ……그 때의 미련이, 원통함이 제 핵이 된 것이겠지요. 사후 저는 영령의 말석에 더해졌습니다만, 아마노사카가미를 봉인한다는 의지는 변함없었기에… 이렇게 서번트로 소환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아마노사카가미가 이 시대에 있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 모리 나가요시 : 그럼, 그 사카모토 료마는 그 아마노사카가미라는 놈이 차지했다는 건가?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아마도 이전 성배전쟁에 소환된 서번트인 사카모토 료마를 차지한 것이겠지요. 그 자는 아주 작은 마음의 틈새에 파고들어 사람을 조종하여 파멸시키는 악신. / 하이 서번트 같은 거구나 / 이즈모노 오쿠니 : 비슷한 서번트를 아시는지요? 아무튼, 그 자를 찾아낸 이상, 봉인하는 것이 제 사명. 그것이 서번트로서의 제 바람입니다. 아마노사카가미는 제가 어떻게든 하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이즈모노 오쿠니 : 아무래도 스니킹 미션은 잘 풀린 듯하네요. 그 사장, 화는 나도 유능해서 곤란하다니까요. / 란마루X : 그러고 보니, 오쿠니 님은 다카스기 님과 이전 성배전쟁 때부터 알고 지냈다 하셨죠. 왜 협력관계가 된 것입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그것 말입니다만, 저, 어떤 목적을 위해 그 성배전쟁의 소환에 응했답니다. 이야기하자면 깁니다만… / 이즈모노 오쿠니 : 실은, 고향을 멸망시킨 악신을 찾고 있습니다. / 악신? / 이즈모노 오쿠니 : 예에. 무대거리도 못 되는 뻔한 이야기이기에, 이야기할 정도는 못 됩니다. / 잔자부로 : 자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란마루X : 주군은 이 땅에, 무언가 찾으러 오셨습니까? / 모리 나가요시 : 오우. 당주님 목이 아침에 일어났더니 없어져서 말이야. 해서 우리가 찾으러 왔다. 뭐 그런 얘기야. / 차차 : 냉정하게 듣자면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없어졌다니 영문을 모르겠는데. / 란마루X : 목이 사라져서… 목…? / (찌릿) / 란마루X : 읏!? / 괜찮아? / 란마루X : 괘, 괜찮지 말입니다. ……조금, 밤바람을 쐬고 오겠습니다. / 란마루X : …… 주군… 죄송합니다. 갑자기 자리를 비워서. … ……란마루는…뭔가, 뭔가 목적이 있어서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왜인지 잊어버렸습니다만, 엄청나게 중요한 무언가… …… / 꼭 떠올릴 수 있을 거야 / 란마루X : ……ㄴ, 네! …… 후후, 주군은 친절하시지 말입니다. 란마루도 떠오를 것 같지 말입니다. / ??? : 네놈이냐…… / 란마루X : 웬 놈이냐!? / ??? : ……흥! / (참격) / 란마루X : 아웃!? / ??? : ……방해된다. 거기 마술사, 같이 가 줘야겠다. / 란마루X : 그렇겐 안 되지 말입니다! 가라! 후도 유키미츠 세이버ㅡ!! / ??? : ……… / 란마루X : 땄지 말입… 아니, 왜 피하지도 않았던 겁니까!? / ??? : 뭐냐 이건. 이딴 걸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냐? 사람을 죽인다는 건 말이다… ㅡ이렇게 하는 거다! 키에에에에에에에잇!!! / 란마루X : 뭣!? / ??? : 체에에에에에스토오오오오오오오!!!!! / 위험해! / 란마루X : 주군!? / 킨노부 : 킨놋ㅡ부! / 차차 : 이 놈들 어디서 솟아나는 거야! 게다가 정신차려 보니 백모님 바리에이션이 늘어났는데요ㅡ! 매년 이딴 게 태어난다면 하다못해 좀 더 제대로 된 모양새로 해 달라구! / 모리 나가요시 : 젠장! 어디 잡졸 놈들보단 센 데다 의외로 귀찮구만 이 자식들! / 차차 : 이렇게 된 이상 너구리 영감을 향한 원한을 담아서, 파이어 차차 플레임! / 킨노부 : 킨놋ㅡ부!? / (쓰러짐) / 킨노부 : 킨노부, 킨노부, 킨노부! / 차차 : 전혀 숫자가 줄어들지 않을지도! 이거 오사카 성 함락인데!? / 모리 나가요시 : 전하 성은 평범하게 공격해서 함락될 게 아니라고! 어지간히 수비책이 잡스러웠던 거 아냐? / 차차 : 뭐어~!? 차차, 대포 같은 거에 안 쫄았거든! 나가요시 군이라 해도 말해도 될 거랑 안 될 게 있구! 하지만, 사나다 자식은 좀 더 힘내줬으면 하고 바랐을지도! / 모리 나가요시 : 것보다 이럴 때 표적이 되는 건 보통 대장이야! / 차차 : 엑!? 그 말인즉슨… / ??? : ……호오. / 모리 나가요시 : 오우. 무사하냐, 영주님. 나 참, 서번트 따윌 일일이 감싸지 말라고. 뭐, 그러니까 내버려둘 수 없단 말이지. / 란마루X : 나가요시 님!? / ??? : 내 첫칼을 받고 살아있다니 놀라울 정도로 튼튼한 남자로군. / 모리 나가요시 : 뭐어냐 너 이새애끼이…의외로 아프잖냐아. / ??? : 하지만, 더 이상 못 움직인다. 그 정도로 내 첫칼은 무르지 않아. / 모리 나가요시 : 칫……! 확실히 안 움직이는구만. / ??? : 안심해라. 그 마술사만 넘긴다면 순순히 물러나 주지. / 란마루X : 주군을…? / ??? : 자아, 어쩔 테냐? / 란마루X : 그, 그런 짓을… / 모리 나가요시 : 기합 바짝 넣어라! 나리토시이!! 모리 가문의 남자가 주군을 못 지킨다면 후손 대대로 수치다!! 알겠냐, 한 발짝도 물러나지 말라고! / 란마루X : ㅇ, 옛! 나가요시 님! 그 말씀대로지 말습니다! 주군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란마루는 한 발도 물러나지 않습니다! / ??? : 그럼 하는 수 없지. 네놈들을 몰살하고 마술사를 받아간다. / 란마루X : ……주군, 반드시 지켜드리겠습니다! / ??? : 어이쿠, 잠깐만! / ??? : ……? / 란마루X : 이번엔 누굽니까!? / 모리 나가요시 : 원군이냐? / ??? : 어머? 혹시 포인트가 안 좋았을지? 음ㅡ. 그러면 다시… / ??? : 저스트 모먼트, 거기 세 분! 아무래도 난처하신 모양입니다만, 조력하고자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플리즈 헬프 미! / 란마루X : 주군!? / ??? : 네! 기분 좋은 대답에 저, 몹시 감동했습니다! 뭐, 그건 그렇고… 요금표는 이쪽이랍니다. / 절대 격파 완전승리 코스: 1000만 QP / 알짜배기 통상 조력 코스: 100만 QP / 초회 한정 맛보기 코스: 지금이면 무료! / 자자, 사양 마시고, 선택해 주시어요. / 절대격파완전승리 코스! / ??? : 이거 차이를 아시는 손님이시군요! 솔직히 반쯤 개그로 써서 그런지, 저 감격했습니다! / ??? : 다카스기의 개인가. 방해한다면 용서 않는다… / ??? : 이거야 이거야, 이쪽 분께서 아무래도 기다리다 지치신 모양이므로…그러면. 모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오늘 밤은 여러분들과의 만남을 축하하며 대 서비스! ……갑니다. …… 웨이크 업! 잔자부로ㅡ!! / 잔자부로 : 히이이이이이이이이!! / 갑옷무사…메카!? / ??? : 자아 자아, 자알 보시라아. 이즈모노 오쿠니, 일생일대의 가부키! 본때를 보여드리겠사오니! / (전투) / 잔자부로 : 잔!! / ??? : 느으읏…!? 하지만, 이 정도로 날 쓰러뜨릴 수는… / 이즈모노 오쿠니 : 어머나 어머나. 겉모습과 다르지 않은 스트롱 스타일. 허나, 끈질긴 배우는 미움받는답니다? / 오카다 이조 : 여기까지여…가장께. / 이조 씨!? / ??? : 무슨 소리냐. 이제부터다. / 오카다 이조 : 머저리. 댁 귀는 장식이여? 너무 소란피워서 들켰단 말이여. 안 그래도 댁 꽥꽥대는 소린 잘 들린당께. / ??? : ……할 수 없지. 여자, 다카스기에게 전해라. 근왕당은 꺾이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어도!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네, 할 말 다 하셨으면 얼른 퇴장해 주시어요. / 오카다 이조 : ……내 간당께, 마스터. 곱게 말할 때 냉큼 칼데아로 돌아가그라잉. / (도주)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럼 그럼, 저도 저 두 분께 할 말은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이쯤 해 둘까요. 그러면 손님, 오늘은 이쯤에서 실례하겠습니다. / 그거 로봇이죠? 로봇인가요? / 이즈모노 오쿠니 : 오쿠니 씨의 춤보다 잔자부로에게 마음이 가신다니 오쿠니 씨 미니엄 쇼크. 주연보다 돋보이는 건 좀 그렇잖아요, 잔자부로. / 잔자부로 : 자안……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러면 여러분, 다음 애원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걸로 두둥! / (사라짐) / 란마루X : ……갔지 말입니다. / 이즈모노 오쿠니 : 참고삼을까 하는데 두둥! 은 좀 평판에 나쁠지요? / 닌자 같아서 좀 / 이즈모노 오쿠니 : 쿵ㅡ! 오쿠니 쇼크, 이옵니다. 무엇을 하든 돋보이는 일만 하는 이 직업이니, 확실히 닌자처럼 숨어들려 해서야 뭐가 뭔지. 다음부턴 화려하게 막을 내리도록 하겠으니 기대해 주시어요. 그러면 다시, 이걸로 실례! / (사라짐) / 란마루X : 뭘 하고 싶었던 거죠… / 모리 나가요시 : 잘 모르겠다만 영주님은 지켰구만. 잘 했다, 나리토시. / (쓰러짐) / 란마루X : 나가요시 님!?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이조 씨가. / 란마루X : 이조…라 함은? / 뭘 하는 거람 다오카 / 란마루X : 으응? 다오카…? 입니까? / 사카모토 료마 : 근데 그 사람은 괜찮니? / 오료 씨 : 응. 이러면 괜찮겠지. / 모리 나가요시 : 어이. 이 침 어떻게 안 되겠냐? / 오료 씨 : 여물어. 너 하마터면 영기가 무너질 뻔했을 레벨의 상처였다. 안 그래도 마스터의 마력 소비도 클 테니까, 오료 씨가 도와주는 거다. / 모리 나가요시 : 뭐, 실제로 몸이 안 움직이긴 하니까. 고맙수! / 사카모토 료마 : 아무래도 무사한 모양이네. 다행이야. / 차차 : 다행 아니거든! 사카모토 군이 나갔을 때 지독한 꼴을 당했는데! 나가요시 군이 마스터를 구하러 뛰쳐나가 버려서 차차 혼자서 엄청 싸웠는데! / 사카모토 료마 : 응. 미안해. 이 마을엔 이것저것 신경쓰이는 게 많아서 말이야. 여기저기 조사하다 보니 늦어졌어. / 차차 : 그런 부분이 수상쩍다는 건데ㅡ! / 사카모토 료마 : 자 자, 덕분에 이 마을에 대해서도 대부분 알았어. 게다가, 네게 소개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 / 란마루X : 주군께 소개해 주고 싶은 사람…말입니까?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내 오랜 친구야. / 오료 씨 : …… / 사카모토 료마 : 이 유신도시「SAITAMA」를 다스리는 다카스기 중공의 사장… ㅡ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런 관게로 너희들의 찾는 물건인 노부나가의 목, 그리고 특이점의 해체. 이것을 너희들과 내가 해결하기 위해 동맹을 맺고 싶단 거지. / 란마루X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인님? / 사카모토 씨의 중개라면 기꺼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헤에, 꽤 신뢰받고 있구나 사카모토 군. 나라면 이런 수상한 녀석, 절대 신용 안하지만. ...그래서, 그럼 이야기도 정리되었으니, 너희들은 죽어주도록 하지. / (기병대원들 집합) / 란마루X : 뭣!? 어떻게 된 거지 말입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어떻게 된 일이고 뭐고, 이런 일인데? / 챠챠 : 협력해서 힘내자고 흘러간 것 같은데? 생글생글 이야기하고선, 갑자기 죽으라니 전하가 아니니까 그만둬줬으면 좋겠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래, 그것과 이건 별개의 이야기야. / 란마루X : 뭐가 별개의 이야기입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무튼 멍하게 있다간 벌집 된다. / 기병대원 : .. (총질과 함께 막는 소리) / 모리 나가요시 : 너 배짱 한 번 두둑하잖냐! 이 녀석들 한 꺼번에 쳐죽여 주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과연, 너 꽤 하는 구나. 거기에 그 창, 꽤 재미있는 기구를 갖추고 있는 거 같네. 그럼 조금 강화가 필요하려나. / 모리 나가요시 : 아앙? 이런 잡병들에게 서번트의 상대가 될 리가 없잖냐!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게 된단 말이지. 좋아, 구조는 대충 알겠어. ―이노베이트(개량) / (기병대 전원 갑옷병으로 변경) / 란마루X : 이 녀석들 갑옷을 둘렀지 말입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뜻이 있다면, 어떤 녀석이라 하더라도 일기당천의 병사로 강화한다. 그것이 나의 보구... ――‘기병대’다. (전투) / (기병대 전원 쓰러짐)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거 큰일 났는 걸. 내 기병대가 이리 쉽게 쓰러지다니. 내 보구엔 자신이 있었는데 조금 쇼크인걸. / 란마루X : 주인님에게 칼을 향한 값은 치러야 하지 말입니다! / 모리 나가요시 : 이제 와서 후회해도 늦어! 쳐 죽여도 되지, 주공?! 아니, 그냥 죽일란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응. 이야아, 훌륭해! 이래야 협력할 가치가 있지. / 챠챠 : 뭐? 말하고 있는 게 엉망진창인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응? 너희가 협력자다운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했을 뿐이야. 그리고 훌륭히 힘을 보여주었지. 실로 이로정연하지? 어딘가 이상했니? / 사카모토 료마 : 이런이런, 그런 거라면 그런 거라고 말해줬으면 했건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 그건 이쪽이 할 말이다. 네가 자신이 확인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잖아. / 사카모토 료마 : 어라, 그랬었나? / 모리 나가요시 : 어이, 역시 이 녀석들 쳐 죽이자! / 란마루X : 란마루도 그리 생각하지 말입니다! / 두 사람 너무 잘 맞잖아 / 챠챠 : 모리 가문이니깐, 잠깐, 뭔가 진짜 형제라는 걸로 해도 괜찮지 않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너희들도 정체 모를 녀석과 손잡는 건 싫잖아? 내 보구도 보여줬으니, 이건 굳이 말하자면 내 성의라고. / 악의 우두머리와 손을 잡는 루트인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리 나와야지! 그럼 새삼스레 잘 부탁해! 이걸로 동맹성립이다! 너희들의 협력에 아낌 없는 감사를, 그리고 다카스기 중공의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하지. / 사카모토 료마 : 다카스기 씨가 아군이 되어준다면 마음 든든하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 사카모토 군 뿐이었다면 절대 동맹 같은 건 맺지 않았지만 말이야. 이쪽 여자애(아마도 주인공)는 마음에 들었어. 사카모토 군이 말한 대로 정말 ‘재미있어 보여’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란마루X : 주인님이 그리 말씀하신다면 란마루도 따르곘습니다만... / 모리 나가요시 : 괜찮은 거냐, 주공. 이런 녀석은 대체로 되쳐먹지 못했다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 잘 알고 있잖나? 이런, 더해서 이 유신 도시 사이타마는 유신 타워를 중심으로 블록이 나뉘어 있지. 그리고 각각 블록 이름을 뒤집어 쓴 마력로가 설치되어 있어서, 시민에게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고 있어. 그것이 녀석들의 파괴공작으로 막혀버리거나 한거든. 조사겸 마력로의 보호도 해준다면, 생성한 물자 일부를 너희들에게도 보급해줄게. 일하기 나름에 따라 유신 만쥬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고. / 챠챠 : 그 만쥬, 맛있었으니 그 쪽도 열심히 해야겠어! / 사카모토 료마 : 아무튼, 이걸로 동맹은 성립된 거니까 잘 부탁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래, 큰 배... 아니, 초 특급전함에 탔단 생각으로 맡겨주라고. 이 아쳐(다카스기 신사쿠)가 너희들을 승리로 태워다 줄 테니까 말이야! / 챠챠 : 이 녀석 진 주제에 엄청 잘난 척 하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란마루X : 사람 베는 신베에…말입니까?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과거 막부 수도를 피로 물들였던 히토키리가 2명 있었지. 하나는 이조 씨. 그리고 다른 하나가, 사람 베는 신베에라고 하는, 다나카 신베에. 사츠마 출신이면서 시현류(示現流) 사용자. / 오료 씨 : 신베에? 아, 언젠가 이조랑 있던 안 내키는 놈인가. 그 놈, 풋내기 이조랑은 다르게 힘만은 일품이었지. / 사카모토 료마 : 그리고 둘 다 토사근왕당, 다케치 즈이잔 밑에서 그 검을 휘둘렀지. 특히 다나카 신베에는 다케치 씨에게 심취했었고. 근왕당…나아가서는 다케치 씨의 이상을 위해서라면, 어떤 짓이라도 하는 남자였어. 다케치 씨의 이상은 토사 번을 근왕파로 물들여서, 수도의 존왕양이파로부터 주도권을 빼앗는 것. / 모리 나가요시 : 존왕양이? 왕을 존귀히 여기고 외적을 격퇴한다, 였던가? 근데 대륙, 그것도 춘추전국시대인지 하는 시절 얘기잖냐, 그거. / 차차 : 어떻게 그런 것까지 알고 있어 나가요시 군!? 갑자기 인텔리 장수처럼 굴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 사카모토 료마 : 우리 시대 때는, 막부 대신 조정에 충성하고, 이국을 물리친다는 사상을 가리키는 말이었어. 그리고 그 다케치 씨의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방해되는 사람들을 계속 베었던 것이 사람 베는 신베에, 사람 베는 이조. 두 명의 히토키리였던 거야. / 차차 : 다오카 군. 그래 봬도 제법 활약했었구나. / 오료 씨 : 그 시절 이조, 꽤 건방졌지. / 사카모토 료마 : 하지만 다나카 신베에는 어느 암살 사건의 용의자로 포박된 뒤, 심문하기 전에 자결했어. / 모리 나가요시 : 호옹. 의외로 기세 좋구만. 자백은 안 했다는 거냐. / 사카모토 료마 : 그 암살 사건도 다케치 씨의 짓이라고 알려졌지만, 진상은 그 사람밖에 모르겠지. 결국, 그 후 정변 때문에 토사근왕당은 세력을 잃고 다케치 씨도 이조 씨도 토사 번에 의해 체포당해서… / 차차 : 둘 다 자기 영주님한테 붙잡혔다고? 이야길 들어 보면 자기 번을 위해서 노력했다는 분위기인데.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토사 번은 뭐라 할까… 「그런 번」이었어. / 오료 씨 : 료마… / 모리 나가요시 : 토사라면…아, 쵸소카베 쪽인가. / 사카모토 료마 : 우리 시대 때는 세키가하라 전투 이후, 쵸소카베 가문 대신 들어온 야마우치 가문이 다스리고 있었지. / 차차 : 야마우치? 설마 치요 남편인가? / 사카모토 료마 : 응. 야마우치 카즈토요. 그 사람이 토사 번 초대 번주야. 어려운 이야기는 생략하고, 여러 일 덕분에 토사에선 대체로 야마우치 가문과 그 가신의 피를 잇는 사람을 상급 무사, 쵸소카베 가문의 구 신하의 피를 잇는 사람을 하급 무사로 엄격하게 분류하는 신분제도를 실시했어. 이윽고 시간이 흐르면서, 하급 무사들의 생활은 점점 고달파졌지. 그게 다케치 씨나 우리들의 행동으로 이어졌던 거지만… / 란마루X : 아무튼, 그 사람 베는 신베에랑 사람 베는 이조가 적이지 말입니다. / 사카모토 료마 : 응. 그렇게 되겠지. 하지만 이조 씨는… / 오료 씨 : 안심해라 료마. 이번에야말로 오료 씨가 두들겨패서 개심시켜 주마. 그 때 진즉 두들겨패서 데려올 걸 그랬다. / 사카모토 료마 : 그래…응, 그렇지. 하지만, 이조 씨는 몰라도 다나카 신베에는 말이 통하는 상대가 아냐. 또 만났을 때는 조심해. 그 사람 검은 말 그대로 일격필살. 시현류니까. / 모리 나가요시 : 오우. 검술 따위 싸울 때 도움도 못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거 나쁘지 않더만. 시마즈 놈들은 예전부터 기세 좋더니, 그 후예라면 그 실력도 납득이 가. / 사카모토 료마 : 그럼, 그런 고로 이제부터 다케치 씨 일행, 근왕당의 아지트를 찾아야 하는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오호라. 분담하잔 말이지. / 란마루X : 왜 있지 말입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거야 동맹이니까지. 아, 금방 돌아갈 테니 신경쓰지 말구. 그건 그렇고 그 동맹의 이름 말인데, 다카칼 동맹이나 스기데아 동맹 중에 어느 게 좋을까? / 칼스기 동맹 / 차차 : 어감 때문에 동맹이 가볍게 보일지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좋아. 그럼 절충해서, 칼데아 기병대로 하자. / 란마루X : 절충도 안 한 데다 동맹은 어따 팔아먹었지 말입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건 그렇고, 카스카베 블록은 우리한테 맡기는 걸로 하고, 다른 에어리어를 너희들이 제압해 주겠어. / 란마루X : 주군, 이 놈 베어버려도 괜찮겠습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 악당 보스는 마지막에 쓰러뜨리는 편이 폼나지 않겠어? 그러면, 각 블록은 이 맵을 참고로 해서 이동해 줘. 어느 블록에도 이 ID카드를 사용하면 문제없이 이동할 수 있어. / 사카모토 료마 : 그럼, 나랑 오료 씨는 이 이루마 부근을 찾아볼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루마라…그럼 네겐 카와구치 주변을 부탁할게. 그 주변은 소멸한 에도랑 가까우니까, 근왕지사들의 목격정보도 많을 테지. 기대할게. 아니, 재밌어지…아니, 바빠지겠네. 난 안 가지만. / 모리 나가요시 : 어이, 짜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니이ㅡ, 사장은 제법, 상당히 바쁘단 말이야. 어이쿠, 말하는 틈에 신병기 공모 시간인가. 뒷일은 맡길게. / (떠남) / 란마루X : 방약무인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사람이지 말입니다. / 사카모토 료마 : 그 때문에 쵸슈에서도 좀 껄끄럽게 여기던 시기가 있었어. 그래도 틀림없는 영웅의 그릇이야. 다카스기 씨는. / 모리 나가요시 : 과연 그럴까. 저런 놈은 영웅의 그릇이라기보단… 뭐 상관없지. 가자 영주님. / 킨노부 : 킨노, 킨노, 킨놋부! / 모리 나가요시 : 어이, 이 주변, 근왕지사가 많다는 수준이 아니잖아! 쳐도 쳐도 솟아오르고 자빠졌어ㅡ!! / 차차 : 근왕지사라기보단 백모님 치비노부긴 한데, 아무튼 숫자가 너무 많을지도! / 란마루X : 하지만 주군, 적이 많다는 말인즉슨 적의 아지트라는 셈이 되지 말입니다! / 모리 나가요시 : 그런 거라면 이 놈들이 뭉쳐 있는 곳에 돌격하면 된다는 말이렷다! 좋았어! 오늘은 하이스코어 목표로 한계까지 쳐죽여버린다! 가자, 나리토시! 뒤처지지 말라고! / 란마루X : 제가 할 말이지 말입니다! 모조리 한꺼번에 골로 보내버리지 말입니다ㅡ! / 차차 : 안심과 신뢰의 모리 가문 퀄리티인데! 마스터, 얼른 안 쫓아가면 목 27개 정도 따버릴지도! / 쫓아가자! / 차차 : 손이 많이 가는 애는 이래서 곤란할지도! 자, 얼른 쫓아가자구! / 모리 나가요시 : 여기가 이놈들 근거지냐, 실례한다! 죽어! / 킨노부 : 킨놋부!? / (와장창) / 란마루X : 겉으로 보기엔 딱히 수상한 구석은… / 사람 베는 신베에 : 누군가 했더니 네놈들이냐… / 차차 : 앗! 아까 공부했으니까 알고 있거든. 이놈 분명…사람 베는 이조! / 란마루X : 아니 아니, 차차 님. 이 놈은 그 신베에라는 사람 아닌지? / 모리 나가요시 : 어이, 새꺄. 전에 진 빚 갚으러 왔다! / 사람 베는 신베에 : 갚을 수 있다면 해 봐라… / 란마루X : 이번엔 뒤처지지 않지 말입니다. 중과부적이지만 용서 없지 말입니다! / 사람 베는 신베에 : 중과부적? 그건 내가 할 말이다. 우리 근왕지사는 불멸. / 차차 : 뭐야 저 상자? / 란마루X : 저 상자…이 마력의 느낌은…어디선가…!? 앗!? 머, 머리에서 뭔가…!? / 란마루X : 이, 이 느낌은…!? 머리가, 깨, 깨질 것 같지 말입니다!? / 차차 : 라, 란마루 쨩, 괜찮아!? / 사람 베는 신베에 : 자아, 일어서라 근왕지사들이여! / 킨노부 : 키키키키, 킨놋부ㅡ! / 모리 나가요시 : 뭐야 저건!? 저 상자에서 당주님이 솟아나오고 있잖아! / 사람 베는 신베에 : 이게 있는 한 우리들 근왕지사는 불멸. / 란마루X : 저, 저건… 저건 란마루가…! 우읏!? / 차차 : 큰일났어, 란마루 쨩이 쓰러졌어! / 킨노부 : 킨킨킨놋부ㅡ! / 모리 나가요시 : 젠장! 이놈들 성가셔! 숫자가 너무 많아서 옴짝달싹 못하겠잖아! / 사람 베는 신베에 : 흥. 네놈들은 거기 얌전히들 있어라. 그럼 마술사. 이야기는 들었다. 이번엔 그 목을 받아가마…! / 차차 : 마, 마스터가 위험하잖아! 란마루 쨩도 쓰러졌고, 나가요시 군, 어떻게든 해 봐, 어떻게든! / 모리 나가요시 : 그딴 말 안 해도 알거든! 비켜 새꺄! / 킨노부 : 킨노부, 킨노부! / 사람 베는 신베에 : 각오해라. 죽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게끔 깔끔하게 양단해 주마. 키아아아아아아아아!! 체스토오오오오오오오!!!! / 사람 베는 신베에 : 무읏!? / 차차 : 뭔가 안 보이는데!? / 모리 나가요시 : 어이, 무슨 일이야!? / 이즈모노 오쿠니 : 거기까집니다, 사람 베는 신베에! 이 이즈모노 오쿠니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진, 소중한 후원자 님…이 아니라, 소중한 고객에겐 손가락 하나 못 댑니다. / 오쿠니 씨! / 이즈모노 오쿠니 : 엑설런트! 나이스한 반응에 오쿠니 씨도 대만족입니다! / 사람 베는 신베에 : 네놈이냐…내 방해를 하다니…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그건 제가 할 말입죠. 당신들이랑 치고받는 건 이 저도 몹시 지긋지긋하단 말이죠. / 사람 베는 신베에 : 닥쳐라. 하는 김에 네놈도 여기서 처리해 주마. / 차차 : 아-! 또 저 상자를 쓸 작정이지! / 사람 베는 신베에 : 자아, 되살아나라, 근왕지사들이여! / (잠잠) / 사람 베는 신베에 : 뭐지? …어떻게 된 거냐, 이건? / 이즈모노 오쿠니 : 훗훗훗, 제가 아무 의미 없이 화려하게 등장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발밑을 잘 보시지요. / 사람 베는 신베에 : 이건…결계인가!? / 이즈모노 오쿠니 : 명답입니다. 여기에 펼쳐둔 건 제 무대, 즉 악귀를 쫓는 봉마의 진. 이 결계 안에서는 그 수상한 주구(呪具)도 사용할 수 없지요. / 사람 베는 신베에 : 시시한 짓을…! / 이즈모노 오쿠니 : 자아, 이젠 남은 떨거지들이랑 신베에만 처리하면 한 건 해결이랍니다. / 모리 나가요시 : 우하하하하하! 뭐야 잘 모르겠다만 이 이상 안 늘어나면 편하지! / 이즈모노 오쿠니 : 웨이크 업! 잔자부로ㅡ!! / 잔자부로 : 히이이이이이이!!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럼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여러분. 오늘 밤 연기도 느긋하게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오쿠니 THE 쇼타임!!! / 사람 베는 신베에 : 누읏!! 네 이놈, 무희 주제에…! / 이즈모노 오쿠니 : 이 오쿠니 무대의 결계 속에선, 어떠한 외법도 그 힘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지요. 자아, 각오하시지요! / 사람 베는 신베에 : …그렇다면 그 무대째로 날려버려야겠지. / 이즈모노 오쿠니 : 하? 지금, 뭐라고? / 사람 베는 신베에 : 키아아아아아아아아아!!! 체스토오오오오오오오!!!! / (결계 깨짐) / 이즈모노 오쿠니 : 우웅, 다이나믹! 진짜로 결계째로 베어버렸군요! 그야말로 무대를 달아오르게 하는, 아니, 흥겹게 하는 쾌도난마! 적이지만 그레이트하다고 감복했습니다. / 사람 베는 신베에 : 여기서 이걸 잃을 순 없지. 일단 물러나마. 마술사, 다음엔 네놈 목숨을 반드시 이 다나카 신베에가 받아가겠다…! / (후퇴) / 차차 : 아-!? 도망쳤잖아! / 이즈모노 오쿠니 : 과연 어새신이로군요. 어둠 속으로 녹아들면 쫓는 건 어렵겠네요. 이쪽 분은 괜찮으신지? / 도와줘서 고마워요 / 차차 : 란마루 쨩은 정신을 잃어버린 그대로지만, 차차도 무사할지도. / 이즈모노 오쿠니 : 선재, 선재로군요. 모두들 무사한 모양이라 다행입니다. 어느 인물을 쫓다 보니 우연히도 여러분의 싸움을 목격하고 말아서, 저도 그 녀석들에겐 부아가 치밀어서 옳다구나 하고 가세했답니다. / 차차 : 아무튼 살았을지도. 근데, 누굴 쫓던 건데?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제가 쫓던 건. / 이즈모노 오쿠니 : 유신의 대죄인「사카모토 료마」. 이 이상 없는 악한(피카로)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사카모토 료마 : 드디어 찾았다. 여기가 근왕당의 본부인가… / 오료 씨 : 어쩔 거냐? 돌아가서 알려줄까?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좀 더 둘러보자고 말하고 싶지만, 그 편이 안전하겠어. / 오카다 이조 : ……고렇겐 안되제잉. / 사카모토 료마 : 이조 씨… / 오료 씨 : 어이. 왜 배신떄렸냐 이조. 아니면 또 세뇌당했냐? 이래서 잡졸 어새신은. / 오카다 이조 : 다물어 오료. 내는 료마랑 이야기하는 것잉께. / 사카모토 료마 : 이조 씨. 설마 다케치 씨랑… / 오카다 이조 : 니가 내헌티 감 놔라 배 놔라 혈 처지잉가? 게다가 말여, 애초에 진짜 배신자는 누군지 알랑가 모르겄네. / 사카모토 료마 : ……무슨 소리지? / 사카모토 료마 : 그건 말이지, 이런 거야. / 오료 씨 : 료마가…하나 더? / 사카모토 료마 (아군) : 네가 내 이름을 칭한다는 서번트… / 사카모토 료마 (적) : 그러는 너야말로 내 이름을 칭하고 있다는데? / 오료 씨 : 흥. 오료 씨한테 가짜가 통할 리가… ……? 뭐야 이건…? 야, 어떻게 된 거야! 너……정체가 뭐냐!? / 사카모토 료마 (아군) : 오료 씨…? / 오료 씨 : 이럴 수가. 오료 씨가 착각할 리가 없는데… 너, 왜 료마랑 똑같은 거냐!? / (중략) / 사카모토 료마 (적) : 어째서, 네 옆에 있는 남자와 내가 똑같냐고? 그거야 물론, 그쪽 내가 가짜라서 아닐까? / 사카모토 료마 (아군) : 오료 씨…! / 오카다 이조 : 어이. 니는 료마여, 가짜여? 어떨랑가, 료마? / 사카모토 료마 (아군) : 이조 씨, 나는…! / 오료 씨 : 료마! 이 자식 뭔가 이상해. 아니, 이상한 건 오료 씨인가!? 료마는 료마일 텐데, 이 놈도 료마…? / 사카모토 료마 (아군) : 오료 씨! 아무튼 일단 후퇴하자! 뭔가 이상해! / 오카다 이조 : 그렇겐 안 되지라, 료마. / 사카모토 료마 (아군) : 이조 씨, 왜… / 오료 씨 : 어이! 아무리 이조라도 료마를 베려 들었다간 용서 못 한다! / 오카다 이조 : 알 바여? 게다가 댁 상대는 내가 아니랑께. / 사카모토 료마 (적) : 그렇지. 자아, 돌아와. / 오료 씨 : 뭔 헛소리냐. 오료 씨가 있을 곳은 료마 옆이다! / 사카모토 료마 (적) : 그러니까, 내 옆이 네… 아니, 따르지 않는 이형의 신, 네가 있을 곳이야. / 오료 씨 : 따르지 않는…무슨 소리냐 너! 오료 씨가 있을 곳은 오료 씨가 정한다! / 사카모토 료마 : 기다려, 오료 씨! / 사카모토 료마 : ……이거야 원. 이건 쓰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지. / 오료 씨 : 이, 이럴 수가…그 창은…?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이건 과거 너를 이 땅에 묶어뒀던 창. 하늘에서 거꾸로 솟아오른 신살의 창. ㅡ아메노사카호코(天逆鉾). / 오료 씨 : 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사카모토 료마 : 오료 씨!! / 오료 씨 : 료, 료마…! 료마아아아아아아아…!! / 차차 : 정체가 뭐냐니… 오료 씨는 오료 씨 아냐? / 모리 나가요시 : 그 녀석 보구 아냐. 큰 뱀이 되는. 뱀 요괴인가 하는 거겠지. / 이즈모노 오쿠니 : 큰 뱀…이라구요? / 차차 : 좀 이상하지만, 좋은 뱀이지. / 이즈모노 오쿠니 : ……당신도, 그게 좋은 대사(大蛇)라고? / 오료 씨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아뇨. 그건 그런 길한 존재가 아닙니다. 요물은 무엇을 하건 결국 요물. 사람과 함께할 수 없습니다. 그 존재는 언젠가 반드시 여러분에게 해가 될 것입니다. 이 틈에라도… / (문 열림) / 차차 : 응? 누구지? / 모리 나가요시 : 당사자가 돌아온 거 아냐? / 사카모토 료마 : 여어. 다들 한 자리에 있구나. 마침 잘 됐어. / 모리 나가요시 : 오우, 지금 네 얘기 중… / 오료 씨 : ……! / 모리 나가요시 : 이 새끼, 가짜냐! / 이즈모노 오쿠니 : 보세요, 해가 됐잖아요? 이게 플래그 회수라는 것입니다! 좀 회수가 이르긴 했지만서도! / 차차 : 그런 말할 때가 아니거든! / 사카모토 료마 (적) : 오, 이즈모의 무녀. 너도 같이 있었나. / 이즈모노 오쿠니 :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는 말이라도 해 드릴까요? 「에도 성 유혈입성」이후 처음이로군요. / 사카모토 료마 (적) : 그 때, 너랑 다카스기 군이 쓸데없는 짓만 안 했어도, 이 나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는데.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런 일 따위 알 바 아니지요. 그것보다, 그 요물. 어찌된 영문이죠? / 사카모토 료마 (적) : 어찌된 영문이냐니, 이건 애당초 이런 존재야. 이형의 국가포식자. 문자 그대로의 괴물. / 오료 씨는 괴물이 아니야! / 사카모토 료마 : 뭐든 상관없어. 어차피 너희들을 먹어치울 테니까. 자아, 이형의 국가포식자. 마음껏 그 본래의 힘을 발휘해라. / 오료 씨 : 아…끄아아아아아아!! / 모리 나가요시 : 어이, 영주님. 죽여도 되지! / 차차 : 하지만…! / 모리 나가요시 : 어차피 어지간한 걸론 죽지도 않는다고! / 이즈모노 오쿠니 : 명답! 저 대사(大蛇), 간단히 멸할 수 있는 존재라면 고생도 안 하겠지요. 오히려 전력으로 임하지 않으면 이쪽이 데인저러스합니다! 그러면, 싸우겠습니다. 웨이크 업! 잔자부로ㅡ! / 잔자부로 : 히이이이이이!! / 모리 나가요시 : 이야아아아아아!! / 잔자부로 : 자아아아아아아안!! / 오료 씨 : 크아아아아아!!! / 모리 나가요시 : 역시 더럽게 단단해 이 자식! / 이즈모노 오쿠니 : 이처럼 차원이 다른 신비를 두른 요물이 이 히노모토에 아직 있었을 줄이야.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치. 그런 걸 데리고 있는 놈이 암살당했다니 정말 어디 사는 누가 한 짓일까. / 차차 : 사장!? 갑자기 나오지 말라구!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 기뻐하니까 좋네. 퇴근 후에도 일하다니 사장의 귀감이지? 뭐, 사장한텐 야근수당 같은 건 없지만. 이상해. / 오료 씨 : 아아아아아아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응? 이 사람 이렇게 무서웠던가? 뭐 상관없지. 사원들, 당신들 차례야. / 기병대원 : 옛!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야근수당은 나오니까 잘 부탁해. / 사카모토 료마 (적) : 네 보구로 강화됐다곤 해도, 기병대 따위론 이 녀석은 못 막을걸.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응. 알아. 하지만, 내 기병대는 온갖 상황에 대응할 수 있어. / 사카모토 료마 (적) : 그렇군. 그러면, 어떻게 할 거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어떻게 하냐니, 이렇게 하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지금이다! 다카스기 괴력선 조사장치!! / 기병대원 : 받아라! / 오료 씨 : 아아아앗!? / 사카모토 료마 (적) : 이건…눈가림!?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잽싸게 도망가자, 다들! 차를 준비해뒀으니! / ㄴ, 네! < / 모리 나가요시 : 칫, 어쩔 수 없지! 이쪽이야, 영주님! / 사카모토 료마 (적) : 도망가는 건가, 다카스기 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시끄러 멍청아! 그렇게 대놓고 나 치트 썼어요, 하는 놈이랑 진지하게 싸울 바보가 어디 있어! 잘 있어, 사카모토 군! 다신 보지 말자구ㅡ! / 사카모토 료마 (적) : ……도망쳤군. 이거야 원, 겉보기랑은 달리 근면한 녀석이야. / 사카모토 료마 (아군) : …… / 오카다 이조 : …… / 다케치 즈이잔 : ……지독한 꼴이군. 료마. / 어떠냐, 역시 네가 틀렸지 않나. / 사카모토 료마 (아군) : ……다케치…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사원 : 사장님! 긴급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뭐지? 재밌는 보곤가? / 사원 : 그것이 쇼와근왕당이, 그… ㅡ사카모토 료마의 처형을 집행한다, 합니다. / 다케치 즈이잔 : 나는 쇼와근왕당의 맹주, 다케치 즈이잔. 이제부터 이 유신도시에 사는 모든 시민들에게 중대한 사실을 고한다. 그것은 이 유신도시를 다스리는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그가 말하는「에도 성 유혈입성」사건… 그 모든 전말이다. 그 사건에서 삿쵸와 막부 요인들을 모조리 살해한 것은 사카모토 료마라고 그는 말했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다! 본래 그 회견에선, 삿쵸와 막부의 대화를 통해 에도로의 무혈입성을 실행하기 위해 모였단 말이다. 그러나 다카스기는 삿쵸와 막부의 인간들을 속여 몰살했다! 그리고 에도 땅을 불살라 괴멸시키고는, 모든 죄를 나의 맹우, 사카모토 료마에게 뒤집어씌우고는, 자신은 뻔뻔스럽게도 백성을 구한 유신의 영웅인 것마냥 시치미를 떼었다! / 다케치 즈이잔 : 나, 다케치 즈이잔과 맹우, 사카모토 료마는 그 참극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 이 유신도시에 잠복했다. 허나 다카스기는 진실을 아는 우리를 살려둘 순 없었는지, 시민들이 우리 근왕당을 악이라 믿게끔 하기 위해, 또 다른 모략을 꾸몄던 것이다. 그것이 이 가짜 사카모토 료마가 벌인, 시민 학살행위이다! / 사카모토 료마(아군) : …… / 다케치 즈이잔 : 허나, 그런 악행도 오늘까지다! 우리들, 쇼와근왕당은 다카스기가 조종하던 가짜 사카모토 료마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자, 나의 맹우, 사카모토 료마의 귀환이다. / 사카모토 료마(적) : 고마워, 다케치 씨. 그리고 학살자의 오명을 뒤집어쓰면서까지 나를 힘 닿는 데까지 도와줬던, 쇼와근왕당 동지들에게 최대한의 감사를. / 다케치 즈이잔 : 나, 다케치 즈이잔은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 나의 맹우, 사카모토 료마의 명예를 회복하고, 허식으로 점철된 진정한 대죄인 아쳐(다카스기 신사쿠)를 단죄하여, 이 유신도시에 진정한 근왕의 기치를 내세울 것을! / 다케치 즈이잔 : 우선 내일 아침 10시에, 이 가짜 사카모토 료마를 처형한다! 그것이 유신의 대죄인, 아쳐(다카스기 신사쿠)를 향한 나의, 쇼와근왕당의 선전포고이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어-!? 그런 거였군! 나, 엉망진창으로 벌였구만. 흑막에도 정도가 있지. / 차차 : 지금 웃을 때냐구! 그래도 이 사장이라면 진짜 그랬을지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확실히 나라면 그랬을지도 모르지. / 란마루X : 그랬을지도 모르는 겁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니 아니, 애당초 놈들이 얘기하는 사카모토 군이란 거, 너희들 칼데아 서번트 아니야? 내가 가짜로 꾸며뒀을 리 없잖아. / 모리 나가요시 : 뭐, 그건 그런데. 근데 넌 수상하거든. 여기서 죽여버리자고 영주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어이어이, 이런 녀석 좋아하는데 나. / 이즈모노 오쿠니 : 셔럽ㅡ! 이랍니다. 사장이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안 되잖습니까. 실제로, 칼데아의 사카모토 씨가 가짜일 리가 없을 테니, 그 다케치 즈이잔과 있는 사카모토 료마가 가짜라는 셈이 되겠지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래도 처형이라니, 불쌍해라 사카모토 군. / 친구잖아요! 구하러 가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친구라 할까, 중요한 부분에서 선수를 뺏긴 얄미운 라이벌이라 할까. / 모리 나가요시 : 오우, 그럼 가자고 영주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거 아무리 생각해도 함정인데. / 모리 나가요시 : 아앙? 몰라, 그딴 거. 내 영주님은 한 번 정했으면 마음 안 변하는 성격이고, 그 자식은 수상하지만 지인이니까. / 차차 : 평소 행실에 비해선 나가요시 군도 가아끔 그럭저럭 괜찮은 구석이 있다니까. 어쩔 수 없지. 차차도 같이 갈게. / 란마루X : 란마루도 가겠습니다! 게다가 놈들이 가지고 있는 그 상자의 정체도 신경쓰이지 말입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헤에……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래서 진정한 대죄인인 사장님께서는 어찌하실런지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응? 안 가. / 이즈모노 오쿠니 : 네에? 멍텅구리이십니까! 무대 위였다면 여기선 젊은이들의 기개에 꺾여서 개심하는 흐름이 아닙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니, 모처럼 하는 거니까 좀 더 화려하게 가자고. / 다케치 즈이잔 : ……어디. 순순히 나올까 아니면. / 사카모토 료마(적) : 글쎄. 함정이라는 건 저쪽도 잘 알고 있을 테니까. / 다케치 즈이잔 : 어차피 결과는 똑같다. 다카스기와는 결판을 내야 해. / 사카모토 료마(적) : 그 녀석에겐 먼젓번 성배전쟁에서 큰 코 다쳤으니까 말이야. / 다케치 즈이잔 : 같은 근왕을 목표했던 쵸슈의 동지라 생각했기에 신용했거늘, 그 남자 때문에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 성배를 사용해 이 히노모토를 근왕의 세상으로 바꾸자는 우리들의 숭고한 이상을 배신한 것, 반드시 후회하게 해 주마.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래야지. 우리의 이상을 위해서도 다카스기 군은 죽어줘야 해. / 다케치 즈이잔 : 헌데 그 여자는 어떻게 했지? / 사카모토 료마(적) : 방에 재워뒀어. 강력한 건 좋은데, 마력 소비가 보통이 아냐. 그럼 나도 방으로 돌아갈게. / 다케치 즈이잔 : 알았다. / (료마 돌아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다케치 즈이잔 : …… ……이조냐. 무슨 일이지? / 오카다 이조 : 다케치 선생… 그 료마, 정말 신용해도 되는 거시여? / 다케치 즈이잔 : 무슨 소리냐? / 오카다 이조 : 내는 영 꺼림칙하단 말이여. / 다케치 즈이잔 : ……이조.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 / 오카다 이조 : 그, 그건, 그려도…! / 사람 베는 신베에 : 이조. 네놈 같은 게 다케치 선생님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을 리가 없지. / 오카다 이조 : 니는 닥쳐보쇼! 이건 내랑 다케치 사이에…! / 다케치 즈이잔 : 이제 됐다. 난 할 일이 있다. 가자, 다나카 군. / 사람 베는 신베에 : 예… / 오카다 이조 : …… / 사카모토 료마(아군) : …… / 오카다 이조 : ……어이, 깨어 있능가?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일어나 있어. 이조 씨. / 오카다 이조 : …… / 사카모토 료마(아군) : …… / 오카다 이조 : 보소……니 료마 맞제잉? / 사카모토 료마(아군) : ……글쎄. 내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나는 그 시절의 나랑 비교하면 엄청나게 변해 버렸어. / 오카다 이조 : …… / 사카모토 료마(아군) : 그 날, 나는 죽음을 앞에 두고 세계와 계약해서, 서번트가 되어 사람을 구하려고 했어. 계속 사람을 구할 수만 있다면 그것도 괜찮겠다 싶었지.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더라고. 내가 여지껏 해 온 일은 끼워맞추기 뿐이었어. 사건이 벌어진 뒤의 사후처리 말이야, 사후처리. 사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파멸을 회피하기 위한 역할이었던 거야. 생전에 나를 무기상인이니 어쩌니 하고 불렀던 사람들도 있었지. 그래. 내 본질을 꿰뚫어봤던 것일지도 몰라. / 오카다 이조 : ……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이쪽의 내가 생전(저쪽)의 나의 실수로 인해 태어난 기록대(서번트)라면, 진짜 나는 저랬을지도 몰라. / 오카다 이조 : ……어려운 이야기는 하덜 말어. 내가 듣고 자픈 건 니가 료마인지, 아닌지 고것 뿐이여.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이조 씨. / 오카다 이조 : 워뗘? 니는 내랑 다케치를 두고 토사를 뛰쳐나간 그 료마가 맞능가? / 사카모토 료마(아군) : ……! ……그래. 그 때의 마음만은 지금도 변치 않아. 그래. 그것만큼은 변치 않아. 그게 내가 나 자신이라는 증거니까. / 오카다 이조 : ……그려. / 사카모토 료마(아군) : …… / 오카다 이조 : 튀어라, 료마.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이조 씨, 어째서… / 오카다 이조 : 내는 골아픈 얘긴 몰러. 신기허게 니도 저쪽 료마도 내는 다 같은 료마로 보인단 말시. 오료도 말했지만, 그게 그런다면 뭔가 복잡한 이유라도 있는 거 아니겄어.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응. 분명 그건 가짜가 아니라, 나 자신이야. 그건 나도 알겠어. / 오카다 이조 : 알면 이딴 데서 멍허니 있덜 말구 냉큼 가랑께. 그 오료가 그딴 면상으로 부려먹히는 꼴은 꿈에 나올라 찝찝헝께. / 사카모토 료마(아군) : ……고마워, 이조 씨. 같이 도망ㅊ… / 사카모토 료마(아군) : ……… 이조 씨. 작별 인사는 안 할게. 꼭 다시 만나자. / 오카다 이조 : 다시…라. 글씨, 얼렁 가랑께.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응. 그럼 안녕. / 오카다 이조 : …… 그 때도 요로코롬 말해줬음 좋았을 텐디 말여. …… 글면……기다렸제. / 사람 베는 신베에 : ……알고 있었나? / 오카다 이조 : 같은 어쌔신이믄 고 정돈 알지라. 헌디 놔줘도 되는 거여? / 사람 베는 신베에 : 흥……금방 붙잡히겠지. 그 전에 할 일이 있기도 하고. / 오카다 이조 : 호오. 뭔디? / 사람 베는 신베에 : 배신한 개를 처리하는 역할 말이다! 세랴아아아아아아아아!!! / 오카다 이조 : 니 같은 놈헌티 당할 것 같어? 내는 검의 천재랑께! / 사람 베는 신베에 : 주둥아리 닥쳐라. 네놈의 검 따위 고작 원숭이 흉내질일 뿐. 갈고 닦아 연마한 내 시현류에는 한참 멀었다. / 오카다 이조 : 호오? 그럼, 요건 워뗘? …… 체스토오오오오오!!! / 사람 베는 신베에 : ! 이 자식, 내 시현류까지! / 오카다 이조 : 의외로 쓰기 편해부러. 잘 쓴다잉. / 사람 베는 신베에 :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거슬리는 놈 같으니. 그 악독한 검, 역겹군. / 오카다 이조 : 그건 내가 할 말이여! 전부터 내를 깔아봤응께, 이 참에 결판을 내자고잉! / 사람 베는 신베에 : 당연히 깔보지 않겠나. 네놈 같은 뜻 한 줌 없는 쓰레기를 다케치 선생님이 써 주신다는 걸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언젠가 네놈이 근왕당, 나아가선 다케치 선생님께 해가 될 것이라 계속 말씀드렸다. 하지만, 다케치 선생님은 네놈 같은 쓰레기에게 정을 베푼답시고 계속 먹여 주셨지. 그 은혜도 모르고 술과 여자에 몸이 곯아선, 역시나 네놈은 다케치 선생님께 해를 끼치지 않았느냔 말이다! / 오카다 이조 : 시, 시방 뭐라꼬…!? / 사람 베는 신베에 : 네놈은 수도에서 쫓겨나, 옥에 갇힌 다케치 선생님을 구하기는커녕 도리어 몰아세웠고, 토사의 상급 무사 놈들에게 다케치 선생을 처단할 빌미를 제공했다. 네놈 같은 쓰레기를 동지로 받아들인 다케치 선생님의 큰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 이 이상 가는 배신이 있을쏘냐? / 오카다 이조 : 아, 아녀…그, 그 때는! / 사람 베는 신베에 : 그 다케치 선생님을, 지금 또 배신한 건 네놈이다! 이제는 그 소업, 결코 용서할 수 없다! 내 태도로 산산조각내 주마! / 오카다 이조 : 아녀! 그 때 내는…! / 사람 베는 신베에 : 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다케치 즈이잔 : ……유감이다. 이조. 넌 또 나를…아니, 모든 근왕당 동지를 배신했다. / 오카다 이조 : 배신했다고라? 내는 첨부터 다케치, 댁헌티 부려먹힐 생각일랑 없었당께! / 다케치 즈이잔 : …… / 오카다 이조 : 쳇! 내는 더 이상 윗놈들 말허는 대로 사는 건 지긋지긋해부러야! / 사람 베는 신베에 : 닥쳐라! 다케치 선생님께 무례하다! / 오카다 이조 : 흥, 신베에…니도 참 징허다. 아네가코지를 죽여삘 때, 니 검을 쓴 건 다케치여. / 다케치 즈이잔 : …… / 오카다 이조 : 사츠마헌티 죄를 뒤집어씌우려고, 니 검을 내헌티 줘서 말여! / 사람 베는 신베에 : ……알고 있다. / 오카다 이조 : 뭐시여…? / 사람 베는 신베에 : ……그게 어쨌단 말이냐! 다케치 선생님이 죽으라 하시면 죽는다. 뭐가 이상한가? / 오카다 이조 : 이, 이… / 사람 베는 신베에 : 아니, 오히려 다케치 선생님의 숭고한 목적을 위해 죽는 것이 무사의 본분 아니겠나! 알겠냐, 난 네놈과는 다르다! 자기 목숨이 아까워서 동료를 파는 네놈은 무사 축에도 끼지 못해! 다케치 선생님 앞에서 목을 베 주마! 그리고 지옥에서 동지들에게 사죄해라! 계속 사죄해라! / 다케치 즈이잔 : ……다나카 군. 그쯤 해라. 이조는 감옥에라도 넣어둬라. / 사람 베는 신베에 : 무슨!?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런 쓰레기를 살려둬도 다케치 선생님의 득이 되지 않습니다! / 다케치 즈이잔 : ……잠시 머리를 식히면 생각을 고쳐먹겠지. 잔말 말고 말하는 대로 해라. / 사람 베는 신베에 : 느읏…하…하지만…! / (경보) / 다케치 즈이잔 : …무슨 소란이냐. / 근왕지사 : 적의 야습입니다. 그것도 정면에서 당당히! / 다케치 즈이잔 : 다카스기인가...놈이 할 법한 짓이군. 양동은 신경쓰지 마라. 놈이 온다면 여기로 온다. 수비를 굳혀라. / 사카모토 료마(적) : 그 다카스기 군이야. 이중 삼중으로 손을 썼겠지. 내가 응대할게. / 다케치 즈이잔 : 사카모토 군. 네가 가 주겠나? / 사람 베는 신베에 : 기다려 주십시오 다케치 선생님. 저런 놈들쯤, 이 저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사카모토 씨는 물러나 주십시오. / 다케치 즈이잔 : 아니. 여긴 사카모토 군에게 맡긴다. / 사람 베는 신베에 : 허나…! / 사카모토 료마(적) : 신경쓰지 마. 우리는 동지잖아. 그렇지, 다나카 군. / 다케치 즈이잔 : 그래. 그 말대로다. 우리는 근왕의 시대를 꿈꾸는 동지다. / 사람 베는 신베에 : …… / 오카다 이조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해서 지금부터 밑에 보이는 놈들의 아지트에 야습을 걸려고 하거든. 작전을 설명할게. 이래봬도 전략가란 말이지, 나. 젊은 시절엔 막부군을 사정없이 밟아준 적도 있어. 뭐, 나한텐 젊은 시절밖에 없긴 해도. / 모리 나가요시 : 짜증나니까 쓸데없는 얘긴 됐거든. 그것보다, 너 놈들 본거지 알고 있었냐?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알고 있었지. 그치만 아직 갈 필요가 없었으니까. / 차차 : 그럼 왜 차차한테 조사시킨 건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전의 그 묘한 생물을 낳는 상자 건이 있었으니까. 게다가 놈들이랑 치고받는 건 좀 더 뒤로 미뤄두고 싶었어. 뭐, 싸움이란 건 현장감이 중요하니까, 재밌어질 때 공격하는 게 제일이지. / 란마루X : 네에…재밌을 것 같다는 전기가 있었지 말입니까…? / 차차 : 그래서, 작전은 뭐야?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래. 여기선 화려하게 가자고. 그리고 이게 그걸 위한 비밀병기. 이걸 너희들 갑옷에 장착시킬 거야. 쩌네, 멋있다 이거. / 모리 나가요시 : 오? 뭐야 이거, 대포냐? / 이즈모노 오쿠니 : 뭔가요, 그 바주카처럼 생긴 대포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건 말이지, 우리 회사의 레져상품부가 개발한 특대폭죽연속발사장치야. / 차차 : 뭐? 폭죽으로 뭘 어쩌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거야 쏘려고 그러지. 폭죽이니까. 불을 붙여서…좋아, 갔다와라! / 모리 나가요시 : 이 새끼, 무슨 짓…우오오오오오오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으하하하하, 뻥이요~~! 응, 역시 우리 개발부야. 색도 선명하고 화려해서 좋아. / 차차 : 나가요시 군이 산 채로 인간폭죽이 됐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안심해. 네 몫도 준비했으니까. 무려 소형 폭죽 타입이야. / 차차 : 뭐? 시시한 폭죽은 싫어, 아니 부탁한 적도 없거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제2탄, 발사! / 차차 : 이 자식 나중에 반드시 전하한테 일러바칠거야아아아!!!! / 란마루X : 무슨 짓이십니까. 이러면 들키지 말입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당연히 그러겠지. 그러려고 쐈는데. / 킨노부 : 킨킨킨놋부ㅡ! / 모리 나가요시 : 젠장! 꾸물꾸물 기어나왔잖아! / 차차 : 이런 화려한 거 싫진 않은데, 차차는 관람 전문이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오, 시작했군. 과연 전국시대 출신 서번트야. 이 정도론 무너지지 않는구나. 저 둘이 크게 싸우는 걸 양동삼아서, 나랑 기병대, 그리고 너희랑 오쿠니 군으로 부대를 2개로 나눠 잠입하자. / 이즈모노 오쿠니 : 홀리 쉿! 적어도 미리 말씀해주시라구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입 다무는 편이 더 재밌잖아. / 이 사장을 어쩌면 좋을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니, 저 둘. 아무리 봐도 잠입 임무엔 안 어울리잖아. 그리고 양동에는 최적인 인재들이야. 병사는 그 능력에 맞춰서 최적의 전장에 투입하는 법이지. / 이즈모노 오쿠니 : 에에이, 무슨 지당한 말씀을. 마스터 님. 이렇게 된 이상 어쩔 방도가 없습니다. 저와 함께하여, 돌입하도록 하지요. 고 위스 자부로! 랍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렇게 나와야지. 아, 혹시 화려한 양동 역할이 좋았어? 가부키 배우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셔럽! 일단 가도록 하죠! 웨이크 업, 잔자부로! 스텔스 모드! / 잔자부로 : 히이이이…! / 란마루X : 약간 조용해졌지 말입니다!? 근데 왜 둘로 나뉘어 잠입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내가 들킬 확률이 낮아지잖아. 그러니 말인데 너희들은 실수해도 돼. 아니 오히려 실수해 줘. / 란마루X : 여억시이ㅡ, 나중에 죽으십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이즈모노 오쿠니 : 아무래도 스니킹 미션은 잘 풀린 듯하네요. 그 사장, 화는 나도 유능해서 곤란하다니까요. / 란마루X : 그러고 보니, 오쿠니 님은 다카스기 님과 이전 성배전쟁 때부터 알고 지냈다 하셨죠. 왜 협력관계가 된 것입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그것 말입니다만, 저, 어떤 목적을 위해 그 성배전쟁의 소환에 응했답니다. 이야기하자면 깁니다만… / 이즈모노 오쿠니 : 실은, 고향을 멸망시킨 악신을 찾고 있습니다. / 악신? / 이즈모노 오쿠니 : 예에. 무대거리도 못 되는 뻔한 이야기이기에, 이야기할 정도는 못 됩니다. / 잔자부로 : 자안…… / 란마루X : 그랬지 말입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하면 그러는 란마루 님은 무슨 연유로 이 땅에? / 란마루X : 그것이, 란마루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불려서… 웃!? 이, 이 느낌은…! / 이즈모노 오쿠니 : 괜찮으신지요? 눈, 빛났습니다만? / 란마루X : 우웃…이, 이쪽이지 말입니다, 주군. / 이즈모노 오쿠니 : 아앗! 어딜 가시어요? 어쨌든 쫓아가지요, 마스터 님! / 란마루X : 이, 이 방이지 말입니다! …이 곳에! / 이즈모노 오쿠니 :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으나, 백문이 불여일견. 잔자부로! / 잔자부로 : 자안!! / 이즈모노 오쿠니 : 여기는…무슨 의식용의… 아뇨, 어느 쪽이냐면 이건… 게다가 안쪽에 모셔져 있는 저건 그…! / 란마루X : 그 상자지 말입니다, 주군! 웃…!? 이, 이 상자에서 흘러나오는 느낌은… / 오다 노부나가 : 란마루. 너 내 목을 갖고 도망쳐라. / 모리 란마루 : ……!? / 란마루X : 이, 이건…이 기억은… 아뇨, 이건 란마루의 기억이 아니라… / 사카모토 료마(적) : 어이쿠, 그걸 너희들한테 넘겨줄 순 없어. / 이즈모노 오쿠니 : 당신은 잠정 가짜 사카모토 료마! / 사카모토 료마(적) : 말이 심하네. 근데, 가짜란 말은 오해야. 나는 정진정명, 진짜 사카모토 료마라고. / 란마루X : 그것보다, 왜 이 상자를 당신들이 갖고 있는 것입니까! 이 상자는, 이 상자는…! / 사카모토 료마(적) : 누구랑 닮았다 싶더니만, 역시 그렇군. 넌 그 서번트의… 그래, 모리 란마루와 이어진 존재였구나. / 대체 무슨 소리죠? / 란마루X : 주군, 저 상자는… 아뇨, 저 상자의 내용물은! / 란마루X : ㅡ노부나가 님의 목이지 말입니다! / 이즈모노 오쿠니 : 에엣!? 그…노, 노부나가 공의 목!? / 사카모토 료마(적) : 거기까지 알고 있다면 어쩔 수 없나. 여기서 한꺼번에 처리해야겠어. / 란마루X : 어째서지 말입니까! 그건, 그 상자를 어째서, 당신들이 갖고 있는 겁니까! 그건 란마루가 아닌 란마루의…!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래. 이건 내가 이전 성배전쟁에서 모리 란마루한테 빼앗은 그의 보구. 즉, 제육천마왕 노부나가의 수급. / 이즈모노 오쿠니 : 이전 성배전쟁… 그건 제가 모르는 또 하나의 서번트가 모리 란마루라는 셈인지요?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래. 이전 성배전쟁에서 소환된 모리 란마루는 내가 가장 먼저 처리했으니까. 뭐, 그런 경위는 아무래도 상관없고. 중요한 건 이 노부나가의 목이 어마무시한 힘을 갖고 있는 마술예장이라는 사실이야. / 이즈모노 오쿠니 : 그 수수께끼의 생물을 무한히 낳는 힘 말인지요? / 사카모토 료마(적) : 그건 덤으로 따라오는 것에 불과해. 이 보구, 아니, 이 노부나가의 목은 본래의 역사에서 소실된, 존재할 리 없는 목. 너희들도 알다시피, 노부나가의 죽음은 이른바 일본사의 터닝 포인트. 전국시대의 종언이자 시작. 일본사의 명백한 분기점. 그렇기에 본래 존재하지 않는 이 목은 성배와 결합한 결과, 있을 수 없는 역사를 무수히 분기시킬 가능성을 품게 되었지… 달리 말하면 특이점 분기장치야. 원래라면 성배전쟁에 소환된 영령은 싸움이 끝남과 동시에 사라져. 싸움에 져서 소멸하던가, 퇴거하던가 해서. 하지만, 이 특이점 분기로 인해 “퇴거”하지 않게 됐지. 나와 다카스기 군, 거기 있는 그 여자가 남아있는 것도 그 때문이야. / 란마루X : 특이점 분기… 란마루가 아닌 란마루가 갖고 있던 노부나가 님의 목… / 사카모토 료마(적) : 설마 죽은 후에도 애지중지하는 주군의 목을 들고 오다니 놀랐어. 하물며 보구로 삼아서까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란마루X : …돌려줘. 돌려줘…돌려줘…! 자신의 보구로 삼으면서까지 란마루가 지켜왔던 노부나가 님의 목, 돌려주시지 말입니다!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렇겐 안 돼. 이건 우리 계획에 필요한 소중한 파츠니까. 자, 잡담은 끝이야. 가라, 나라 먹는 대사(大蛇). / 오료 씨 : 크아아아아아아!! / 이즈모노 오쿠니 : 잔자부로! 원호 부탁합니다! / 잔자부로 : 잔! / 사카모토 료마(적) : ……제법 하는군. 란마루 군. 힘이 늘어난 것 같은데, 설마 이 목의 영향이니? / 란마루X : 란마루의 몸에 흐르는 란마니움이 분노한 게 느껴지십니까! 그건, 그 목만큼은 란마루가 되찾아야 한다는 것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이즈모노 오쿠니 : 으으음, 이 진동은…!? / 사카모토 료마(적) : 아무래도 시간 초과인 모양이군. 이쯤에서 실례할게. 너희들을 처리 못 한 건 예상외였지만 어쩔 수 없지. 중요한 거래가 있어서 말이야. / 란마루X : 이 오라는…오료 님의 힘입니까!? / 이즈모노 오쿠니 : 아, 아뇨, 이건…! / 란마루X : 사라졌다!? 하지만, 란마루의 오른쪽 눈에는 느껴지지 말입니다! 쫓지 말입니다, 주군! / 다케치 즈이잔 : 이 진동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여어. 오랜만이야 다케치 군. / 다케치 즈이잔 : 다카스기…역시 네놈이냐. 무슨 바람이 불었나. 지금까지 도망치기만 했던 네놈이 내 앞에 나타나다니.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도망쳐? 아니, 굳이 말하면 시간벌이였는데… / 사카모토 료마(적) : 다케치 씨. 미안. 살짝 예정이 어긋났어. / 다케치 즈이잔 : 상관없다. 그것보다 다카스기다. 함께 근왕의 세상을 목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리사욕 때문에 성배를 독점한 이 남자에게 천벌을 내릴 때가 왔다. ……다나카 군! / 사람 베는 신베에 : 다케치 선생님, 맡겨주십시오… 그럼 다카스기, 지금까지 졌던 빚을 갚아주마. 케아아아아아아아앗!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 여전히 목소리 크구나. 나라면 전혀 못 이기겠지만 슬슬 올 때인가. / 란마루X : 못 도망가지 말입니다! / 이즈모노 오쿠니 : 이거야, 사장님도 여기 계셨습니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걸로 배우는 전부 모였군. / 다케치 즈이잔 : 몇 명이 모이건 한꺼번에 처리할 뿐. ……죽여라! / 사람 베는 신베에 : 체스토오오오오오오옷!!! / 다케치 즈이잔 : …무, 무슨 짓이냐…다나카 군! / 사람 베는 신베에 : 이, 이건…나, 나는…무슨 짓을…! / 이즈모노 오쿠니 : 저 히토키리…다케치 님을…벴다!? / 사람 베는 신베에 : 윽…!? 우오오오오오오오오아아아아아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사람 베는 신베에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아아아아아아아!!?!? / 이즈모노 오쿠니 : 저 히토키리…다케치 씨를…벴다!? / 란마루X : 무슨 일이지 말입니까? 둘은 같은 편 아니었습니까!? / 다케치 즈이잔 : 말도 안, 돼. 대, 대체 이건… / 사카모토 료마(적) : 어라라, 아무래도 다나카 군은 다케치 씨를 미워했던 모양이야. 스스로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작은 원망이었던 모양이지만. 아니, 아니지. 눈치채고 싶지 않았던 거 아닐까? / 사람 베는 신베에 : 무, 뭐라고…!? / 사카모토 료마(적) : 다 알아. 너, 생전에 다케치 씨한테 모함을 받았었지? 암살 사건의 누명을 쓰고 배를 갈랐다는 모양인데. 게다가, 사건을 사츠마 탓으로 돌리기 위할 뿐이었던 말 그대로 버리는 패. 정말 불쌍해. / 사람 베는 신베에 : 거, 거짓말이다…! 나는 다케치 선생님을 위하여…!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런 녀석이야, 다케치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슨 희생이건 개의치 않지. 이렇게 복수했으니 오히려 잘 됐네. / 사람 베는 신베에 : 그,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 사카모토 료마(적) : 어이쿠, 가만 있어. / 사람 베는 신베에 : 크윽!? 이, 이건 그 목의 힘!? / 사카모토 료마(적) : 너 따위 영기로는, 이 목의 힘에 거역할 수 없겠지? / 사람 베는 신베에 : 느, 느오오오옷…!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야ㅡ, 다나카 군이 자세잡았을 땐 간담이 서늘하더라. 사카모토 군도 참 짓궂어. / 어찌된 영문이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 보이는 대로, 나랑 사카모토 군은 몰래 통하던 사이였던 거야. 흔히 보이는 흑막 무브, 악의 보스답지. / 다케치 즈이잔 : 저…정말인가, 사카모토 군. / 사카모토 료마(적) : 응. 맞아. 다카스기 군과는 처음부터 한패였어. / 다케치 즈이잔 : 어째서냐, 료마! 어째서…! / 사카모토 료마(적) : 이놈이고 저놈이고 시끄럽게 료마 타령이나 하고. 확실히 난 사카모토 료마 맞으니까 어쩔 수 없긴 한데.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야. 자아, 이놈들을 죽여라, 사람 베는 신베에. / 사람 베는 신베에 : 아, 안 돼…! 나, 나는…!?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사람 베는 신베에 : 아아아…나, 나는… 다, 다케치 선생님…! / 사카모토 료마(적) : 뭐야, 벌써 끝인가. 뭐가 사츠마 시현류야. 말하는 것만 못하군. / 이즈모노 오쿠니 : 역시…당신이었군요…! / 사카모토 료마(적) : 여전히 둔한 무녀야. 눈치도 참 없어. / 란마루X : 오쿠니 님! 이 녀석은 대체!?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러니까 사카모토 료마라고 했잖아. / 사카모토 료마(아군) : 그 말대로, 그는 틀림없는 나야. / 사카모토 씨!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어라? 아직 살아 있었네. 다케치 군도 제법 물러터졌어. 그러니까 발목이나 잡히지, 몇 번이고. / 다케치 즈이잔 : 그럼, 저 료마와 이 료마는, 둘 다 료마…!? / 사카모토 료마(아군) : 그래. 그는 또 다른 나. 그래, 그 날, 오미야에서 죽지 않았던 나야! / 사카모토 료마(적) : 이 짧은 시간 안에 그렇게나… 확실히 너도 나 자신은 맞는 것 같네. / 란마루X : 무, 무슨 일인지 도통 모르겠지 말입니다!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자세한 이야긴 나중에. 여기선 일단 물러나자.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어이쿠, 그렇겐 안 돼. ㅡ「기병대」. / 기병대원 : 옛! / 란마루X : 포위됐지 말입니다…!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럼, 다케치 씨. 아니 다케치. 너부터 죽어줘야겠어. / 다케치 즈이잔 : ……료, 료마.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이조 씨! / 오카다 이조 : 으딜 감히! / 다케치 즈이잔 : 이조!? / 오카다 이조 : 멍하니 있을 때여, 다케치! 얼렁 내빼장께! / 사카모토 료마(아군) : 다케치 씨를 부탁해! 마스터! 일단 물러나자! / 네! / 란마루X : 퇴로는 이 란마루가! / 다케치 즈이잔 : 어째서 날 구하는 거냐…? / 오카다 이조 : 다물랑께! 이 돌대가리가! 멍청한 내헌티 물어본들 소용읎어! 내는 니맨치로 일일이 생각함서 살지 않응께! / 사카모토 료마(적) : 놓칠 순 없지. 나라포식자, 죽여라. / 오료 씨 : 크아아아아아앗! / 오카다 이조 : 뭐시여!!?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오료 씨! 정신 좀 차려봐! / 오료 씨 : 크으……!? 크아아아아아아!!! / 사카모토 료마(적) : 그게 제정신이야, 그 괴물은. / 오료 씨 : 크, 크아아아아아아!!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으윽! 오, 오료 씨…! / 사카모토 료마(적) : 옳지. 그대로 잡고 있어. 나 자신을 창으로 찌르는 것도 기분이 묘하지만, 슬슬 퇴장해 줘야겠어. / 오료 씨를 구해야 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자, 너희들 상대는 내 기병대야. / 기병대원 : 공격 개시! / 란마루X : 방해하지 마십시오! / 이즈모노 오쿠니 : 이 망할 사장, 왜 이런 짓을! / 잔자부로 : 자아아아아아안! / 사카모토 료마(적) : 안녕. 잘 가라, 또 다른 나. / 사카모토 료마(아군) : ……!!! / 오료 씨 : ……!!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어? 오, 오료 씨…? / 오료 씨 : 다, 다행이다. 이번엔 안 늦었다고… / 사카모토 료마(적) : 아메노사카호코의 주박을 풀었다, 고…?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이, 이럴 수가…나를 감싸고…! / 오료 씨 : 신경쓰지 마라. 이 정도 별 거 아니다. ……라고, 할 수만도 없겠다, 이건. / 사카모토 료마(적) : 말도 안 돼. 이 창에 꿰였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건가? 이 아메노사카호코에 찔렸다는 건 존재의 반전, 즉 세계로부터 괴리당한다는 것인데.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우, 우째서…우째서 내를… / 오료 씨 : 더 이상 료마가 죽게 놔 둘 순 없으니까… 왜냐하면… / 오료 씨 : 료마가 없는 세계에선… 쓸쓸...하거든.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오, 오료 씨…오료 씨…! 으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란마루X : 이럴 수가…! / 이즈모노 오쿠니 : ……! 이런 곳까지 그 때의 빚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듣긴 했지만, 그 여자를 죽일 수 있는 창이 진짜로 있었을 줄이야. / 사카모토 료마(적) : 예정이 틀어졌군. 그 괴물, 쓰기 편했는데. 뭐 상관없어. 어찌 되건 똑같아. 이 놈도 더 이상 살진 못하겠지. / 사카모토 료마(아군) : …… / 오카다 이조 : 료, 료마…! 내빼라꼬, 내빼란 말여! / 사카모토 료마(아군) : …… / 사카모토 씨, 일어서요! / 사카모토 료마(적) : 끝났어. 이 남자는 이제. / 다나카 신베에 : 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사카모토 료마(적) : 뭐!? 네놈, 움직일 수 있었나! / 다나카 신베에 : 체에에에에에스토오오오오오오오!!!! / 오카다 이조 : 신베에! / 다나카 신베에 : 이조! 다케치 선생님과 사카모토를 데리고 도망쳐라! 여긴 이 다나카 신베에가 막는다…! / 다케치 즈이잔 : 다나카 군…! / 사카모토 료마(적) : 이 히토키리 나부랑이가…! 대단치도 않은 서번트 주제에 건방 떨지 마라! / 다나카 신베에 : 다케치 선생님… 죄송하다 할 염치도 없습니다만, 부디 오래 살아 주십쇼. / 다케치 즈이잔 : 다나카 군……하지만 나는 자네를… / 다나카 신베에 : 아무 말 마십쇼. 전 보시다시피 이렇게 비겁한 남잡니다. 그걸 그 놈한테 간파당했지요. 무슨 일이 있어도 다케치 선생님을 따라가겠다고 말해 놓고는, 사실은 마음 한켠에선 이조를 질투하고, 사카모토를 질투하는 소인뱁니다. / 오카다 이조 : 신베에……니… / 다나카 신베에 : 그래서 그 때도 온갖 것으로부터 도망쳤습니다. / 다케치 즈이잔 : 그건 내가…내가 자네를 함정에 빠뜨린 것이다! / 다나카 신베에 : 그래도 당신의 도움이 되었겠지 하는 마음으로 애써 눈을 돌렸습니다. / 다케치 즈이잔 : 아니다! 잘못한 건 나다! 나는 모든 것이 뜻대로 흘러간다고 자만했단 말이다! 나는 네 생각만큼 대단한 남자가…! / 다나카 신베에 : ……그렇다면 다시 일어서 주십쇼. 처음 만나 근왕의 세상을 열심히 이야기하며 일어섰던 그 때의 다케치 선생님처럼요. / 다케치 즈이잔 : 다나카…군… / 다나카 신베에 : 자아, 뒤는 맡겼다, 이조! 호위 일은 실수하지 않는 게 네 자랑이랬지! 다케치 선생님과 사카모토를 부탁한다! / 오카다 이조 : ……말험 뭐혀! 내는 호위 일만큼은 실수한 적 없당께! / 사카모토 료마(적) : 시시한 촌극을…도망칠 수 있을 것 같나. / 다나카 신베에 : 다물라! 토사 놈이 사츠마 무사를 얕보덜 말라! 사츠마 시현류, 다나카 신베에의 마지막 첫칼, 그 몸으로 받아라아아아아!!!! 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우옷!? 이놈 미쳤구만. 죽을 작정이야, 여기서. / 오카다 이조 : 마스터! 료마랑 다케치를! / 알았어, 란마루! / 란마루X : 란마루에게 맡겨 주십시오! 사카모토 님! / 다나카 신베에 : 운요(雲耀)…!! 체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스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페이틔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다카스기 중공 방송 : 지금부터 유신도시「SAITAMA」에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지금부터 유신도시「SAITAMA」에 계엄령을 선포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각자 계신 등록 블록에서 절대로 움직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 시민 : 이봐, 뭐야 이 방송? / 시민 : 계엄령…이라니?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야, 알아듣기 어려운 방송이라 미안해. 아무튼 집으로 돌아가서 얌전히 있어 줘. 시민 여러분들을 위해서야 이건. / 시민 : 다카스기 중공의 사장…? / 시민 : 무슨 일이냐고, 왜 네가 그런 명령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움직이고 싶어도 못 움직일 테니까. / 시민 : 뭐, 뭐야 이건!? 몸에서 힘이 빠져…!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말했지. 못 움직일 거라고. 뭐, 집에 얌전히 있기만 하면 죽진 않을 거야. 아마도. / 란마루X : 이, 이건. 생명활력… 마력이 흡수되고 있지 말입니다!? / 이즈모노 오쿠니 : 아무래도 그런 듯하네요. 서번트인 저희들에겐 그렇게 치명적인 흡수량은 아닙니다만, 보통 인간에게 이건 자칫하면 목숨이 위험합니다. / 모리 나가요시 : 내 갑옷이랑 똑같은 원리로구만. / 사카모토 료마(아군) : 그렇군. 이 유신도시 자체가 마력을 모으는 반응로인 거였어. 하지만 목적이 뭐길래… / 다케치 즈이잔 : 아마도 다카스기는 정말로 실행할 속셈이다. 그 때, 내가 공상이라고 일소에 그친 그걸… / 이즈모노 오쿠니 : 뭐죠, 그건? / 다케치 즈이잔 : 인간이 신을 제조하는, 그래… / 다케치 즈이잔 : ㅡ「키신계획キ神計画」.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야아, 드디어 여기까지 왔달까. 일이 잘 풀렸달까. 나라는 남자는 큰 계획 꾸미는 데엔 운수대통이라니까. 보통 안 모이잖아, 성배니, 노부나가의 목이니 하는 영문 모를 마테리얼들은.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래서, 이건 앞으로 얼마나 더 있으면 움직이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유신도시 안의 마력을 풀 스로틀로 모으고 있지만, 기동하려면 앞으로 반나절은 걸릴걸.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렇군. 좋아 좋아. 진기한 신께서 현신하시는 거로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방해만 없으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봐. 있지.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알겠니. 이 유신도시는 6개의 블록으로 나뉘어 있어. 그리고 각자 마력로가 설치되어 있지. 아마도, 그걸 경유해서 중앙탑의 유신로「YAMATO」로 집속시키는 거야. / 다케치 즈이잔 : 그 6개의 블록의 마력로를 모두 탈취한다. 다카스기의 계획이 뭐건 간에 공급로를 끊으면 그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겠지. / 모리 나가요시 : 그 자식, 시민들을 위한다느니 지껄여서 그걸 지키게 했지. / 다케치 즈이잔 : 후…우리 근왕당의 파괴공작도 아예 쓸모없진 않았다니 다소 후련하군. / 차차 : 그래도 6개라니 많지 않아? 나가요시 군, 오쿠니 쨩, 란마루 쨩, 그리고 사카모토 군이랑 다케치 뭐시기, 다오카, 그리고 하긴 싫지만 차차도 포함해도 7기밖에 없는데. / 모리 나가요시 : 뭐, 1기당 1개씩 부순다 쳐도 혼마루를 공격할 놈이 적으면 의미가 없지. / 란마루X : 그래도 지금은 무리인 줄 알면서 분산할 수밖에... 시민 여러분도 마력을 계속 빨리고 있지 말입니다. / 오카다 이조 : 생각만 혀도 소용없제. 아무튼 모조리 혈 수밖에 읎어. / 차차 : 왜 그래 다오카. 평소라면 토라져서 술이라도 마시고 있을 텐데. / 오카다 이조 : 시끄럽당께, 이 땅꼬마! / 다케치 즈이잔 : 이조, 헌데 이 분은? / 오카다 이조 : 아, 요 꼬만 도요토미네 비여. 요도도논지 뭔지 혔당가. / 차차 : 쵸소카베네 자손이랬나. 치요네 남편이 폐를 끼쳤지. / 다케치 즈이잔 : 요, 요도도노…그 도요토미의? 그, 그렇군… / 란마루X : 그래도, 다오카 님 말씀대로지 말입니다. 시간도 없고, 아무튼 행동해야 하지 말입니다! / 모리 나가요시 : 일이 귀찮게 됐구만. 뭐, 없으면 없는 대로 싸우는 전투도 있는 법이지. / ??? : ……훗훗훗, 곤란하신 모양이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래서 적의 움직임은? / 기병대원 : 그것이, 6개의 블록을 동시에 공격했습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헤에…그렇게 병대를 잔뜩 거느리고 있는 것 같진 않아 보였는데. 그래서 적 포진은? 근왕지사들인가? / 기병대원 : 그, 그것이, 보고에 따르면, 적은 그 신센구미라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뭐어? 신센구미? 그 신센구미? 여기, SAITAMA 아냐? 아니, 뭐 근거지랑 가깝기는 했지. 부슈 타마였나? / 기병대원 : 예…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 칼데아의 마술사 짓이군. 꽤 재미있는 패를 숨겨뒀는데. / 기병대원 : 그리고 그 밖에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또 있어? 됐으니까 전부 보고해. / 기병대원 : 예. 카스카베 블록에는 나가오 카게토라.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나가오 카게토라…설마, 그 우에스기 켄신? / 기병대원 : 쿠마가야 블록에는 오다 노부나가의 동생을 자칭하는 군대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누구였더라? 오다 노부나가야 그렇다 치고 그 동생? 몰라, 그런 마이너한 무장. / 기병대원 : 그리고, 카와고에에서는 야마타이 국의 여왕.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야마…뭐? 여왕? 야마타이 국이라니 그 야마타이 국? / 기병대원 : 그리고 마신 씨라고 주장하는 수수께끼의 영령에, 도수공권으로 도시의 장갑을 파괴하는 노인. 소라고둥을 불면서 진군하는 방패의 영령이라는 자에게 동시에 습격받고 있습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뭐야 이게, 재밌어. 재밌다고! 우에스기 켄신에, 오다 노부나가의 동생, 신센구미에, 심지어는 야마타이 국, 게다가 여왕이라고? 마지막엔 뭐? 마신 씨에 노인? 영문을 모르겠네. 소라고둥이랑 방패의 영령이라니 소라고둥 불면서 방패를 어떻게 쓰냐고! 젠장! 그 자식들 그런 재밌는 걸, 나한테 숨겼던 건가. 요, 용서 못 해…! 이 다카스기 중공 사장인 아쳐(다카스기 신사쿠)보다 재미있는 짓을 하다니! / 사카모토 료마(적) : 이봐, 마력 공급은 괜찮은 거겠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 틀렸을지도. / 사카모토 료마(적) : 약속이랑 다르잖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나 원, 어쩔 수 없지. 이건 별로 하고 싶지 않았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사카모토 료마(아군) : 좋아. 이대로 우린 다카스기 중공의 본부로 넘어가자. / 다케치 즈이잔 : 그건 그렇고, 터무니없는 원군을 숨기고 있었군, 료마. 바로는 이해할 수 없었다고. / 사카모토 료마(아군) : 내가 아냐. 모두 그 사람 덕분이지. / 다케치 즈이잔 : 너의…그렇군. 좋은 얼굴이다. 마치 젊은 시절의 료마 같군. / 천만에요 / 오카다 이조 : 뭐여? 시방 어디가 닮았다는 거시여. 어이, 것보다 참말로 싸울 수 있는 거여 료마?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가능해. 아니, 싸워야만 해. / 오카다 이조 : 어이, 또 땅울림이… / 오카다 이조 : 우악!? 이, 이건… 마력의 흡수율이 허벌나게 올라가부렀어야!? / 다케치 즈이잔 : 아무래도 인정사정 봐줄 것 없이 필요한 만큼 회수하려는 건가 보군. 하지만, 이대로 가면 시민들이 못 버틸 텐데… / 오카다 이조 : 마을 놈들꺼정 다 죽여버릴 속셈일랑가!?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서두르자. 아무튼 지금은 나아갈 수밖에 없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좋아. 이걸로 어떻게든 필요한 양은 확보할 수 있겠지. 시민들을 희생하면서까지 해야 하나 싶었다만 여기까지 와 버린 이상 해보는 수밖에. / 사카모토 료마(적) : 그러면 됐어. 이 계획은 틀림없이 완수될 거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저기 왔군 / 사카모토 료마(아군) : 여기가…다카스기 중공의 중심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여, 잘 왔어. 어때? 재회를 기념하여 한 잔 할래? 오카다 군, 너 이거 좋아하지? / 오카다 이조 : 미안혀 다카스기. 지금은 일하는 중이랑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나 참, 사람 멋쩍게스리. 그래, 나한테 의탁하고 있을 때 빚졌던 돈, 그 얘길 해보자고, 그 얘기. / 다케치 즈이잔 : 다카스기……근왕당 동료들의 원수. 갚아주마.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동료라니, 설마 다나카 군 말하는 거야? 농담하지 마 다케치. 너한테 근왕당은 단순한 도구잖아. 거기 있는 오카다 군도 다나카 군도 다. 오카다 군도 그런 녀석한테 언제까지 부려먹히기만 할래? 지금 딱 신발 거꾸로 신을 찬스라고. / 오카다 이조 : 안됐지만 나가 지금 이 녀석 호위로 벌어먹고 있어서 말여. / 다카스기 신사구 : 칼데아의 마술사 군이라. 너 말이지, 그렇게 재미있는 녀석들을 데리고 있었다면 처음부터 말하라고. 나보다 재밌다니 용서 못 해. / 시간끌지 마세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들켰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봐, 사카모토 군…아니, 그쪽 말고. 이거 귀찮네. 상관없지, 아마노사카가미라고 불러도. 어차피 오쿠니 군한테 다 들었잖아. 기동 시퀀스에 들어갈 테니 이 녀석들 발 좀 묶어 줄래. / 아마노사카가미 : 빨리 하라고. 그러면, 사카모토 료마. 굳이 그렇게 불러 볼까. / 사카모토 료마 : 내 얼굴한테 그런 소릴 듣다니, 역시 거북한데. 그건 그렇고 내 말투랑도 꽤 달라졌잖아. / 아마노사카가미 : 이 남자의 자아도 꽤 줄어들었으니까. 하지만, 평소라면 갈아타고 나서 반 년도 못 가고 폐인이 되었을 텐데. 이만큼이나 오래 버틴 인간은 드물었어. 처음, 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 사카모토 료마 : 의지만큼은 예전부터 의외로 강했으니까. / 아마노사카가미 : 아직도 농담이 잘도 나오는군. 하지만, 그 여자를 잃은 네가 뭘 할 수 있겠냐. 게다가 이 창「아마노사카호코」의 힘은 봤을 텐데.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하지만 남자란 건 싸워야만 할 때가 있는 법이지. / 아마노사카가미 : 조금은 더 머리 좋은 남자일 줄 알았는데, 죽고 싶다면야 말리진 않으마. / 사카모토 료마 : 간다! 아마노사카가미! / 아마노사카가미 : 소용없다…! 이 아마노사카호코는 말 그대로 하늘에서 떨어진 신의 창. 네놈 따위로는 택도 없어! / 사카모토 료마 : 끄악…!? / 오카다 이조 : 료마! / 아마노사카가미 : 뭐야. 무슨 승산이라도 있었나 했는데 그냥 자포자기였나. 시시하긴. 그럼, 다른 놈들도… ……뭐지? ……창이, 움직이지 않잖아? / 사카모토 료마 : ……아무래도 잘 통한 모양이군. / (회상) 사카모토 료마 : 오키타 군 일행 덕분에 각 블록의 탈취는 어떻게든 될 것 같아. / 오카다 이조 : 해도 그 아마노사카가미라는 놈은? 그거 성가시당께. / 다케치 즈이잔 : 오쿠니 군의 이야기에 따르면 신대에 봉인됐던 악신이라는 모양인데, 반신반의하기는 해도 상당한 신비를 다룰 수 있을 거다.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오료 씨가 그렇게 된 것처럼. 하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나야. 서번트 사카모토 료마의 몸을 사용하고 있어. 거기에 승기가 있어. / 오카다 이조 : 승기?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그건…… / (회상 끝) 사카모토 료마 : 아마노사카가미. 이 창을 네가 어떻게 갖고 있지? / 아마노사카가미 : 어떻게냐니, 그건 이 창이 네놈의…!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이 창은 그 몸… 말하자면 이 특이점의 서번트인 사카모토 료마의 보구. 넌 어째서인지 오료 씨를 데리고 있지 않았어. 이 특이점의 나는 오료 씨가 아니라, 그 창이 보구였던 거야. / 아마노사카가미 : 설마 네놈…! / 사카모토 료마 : 즉ㅡ 이 창은 내 보구이기도 하다는 셈이지. 미안하지만 돌려받아야겠어…! / 아마노사카가미 : 말도 안 돼!? 이 몸의 보구를 빼앗는다고!? 신조차 복종시키는 아마노사카호코를! / 사카모토 료마 : 간단히는 안 되겠지. 하지만 네 말처럼 아마노사카호코는 신조차 복종시키는 하늘의 창. 그 힘을 그 몸으로 받아내기엔, 신의 후예인 네게도 상당한 대미지가 오겠지. 뭐, 나는 인간이긴 해도 누가 먼저 항복할까, 인내심 승부야. / 아마노사카가미 : 큭! 웃기지 마라! / 사카모토 료마 : 도망치게 놔 둘 줄 알고! / 오카다 이조 : 옳지 료마! ……료마? 어이, 료마! / 사카모토 료마 : 미안해, 이조 씨. 이거, 역시 꽤 무리했던 모양이야. / 오카다 이조 : 시방 뭔 소리여! 니 보구라 했잖여! / 사카모토 료마 : 난 이 창, 그 때 버렸거든. 소유자인 척하기엔 역시 창도 달갑진 않은가 봐. 그래도 아마노사카가미는 내가 데리고 있을 테니…! / 아마노사카가미 : 말도 안 돼. 길동무라도 삼을 셈이냐!? / 오카다 이조 : 이 머저리가! 그러니 나가 미리 말하라구 안 혔당가!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들어처먹었구마잉! / 사카모토 료마 : 아니, 나 사이타니야 출신 바보 아들이잖아. / 아마노사카가미 : 그, 그만둬……그만둬어어어어어어!!!! / 사카모토 료마 : 마스터. 뒷일은 맡길게. 괜찮아. 분명 잘 풀릴 거야…! / 오카다 이조 : 료마…! / 사카모토 료마 : …… ……? ……설마, 죽었나 나? ……그렇군. 결국 중도탈락인가. 어중간하게…말이지. / 아마노사카호코 : ……그렇지 않다. / 사카모토 료마 : ……? ……아마노사카호코? / 아마노사카호코 : 오래간만이구나, 인간이여. 네게 버림받은 이후 처음이로구나. / 사카모토 료마 : ……그 때의. / 아마노사카호코 : 설마 하늘의 선물을 버리는 인간이 있을 줄이야. / 사카모토 료마 : ……나한텐 필요없었으니까. / 아마노사카호코 : 그래, 그 점이다. 어째서 그 이형을 해방시켰느냐. 그 자는 이 땅에 재액을 초래할, 따르지 않는 이형일 텐데. / 사카모토 료마 : ……고생이다 싶어서. / 아마노사카호코 : 뭐라? / 사카모토 료마 : 창에 꿰인 채라면 누구라도 고생이잖아. / 아마노사카호코 : 그것 뿐이냐… 정말로 그것 뿐이란 말이냐?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그것 뿐이야. / 아마노사카호코 : 이럴 수가…알아듣겠느냐. 이 창은 하늘에서 떨어져 재액을 쫓는 신위의 창. 그 힘은 아득한 과거부터, 인간을 이끄는 선택받은 자에게만 주어졌다. 너는 그 힘이 탐나지 않느냐? 네가 지키고 싶은 자들을 지킬 힘도 될 수 있을 터인데? / 사카모토 료마 : ……힘이라. 지키고 싶은 이들을 지키는 힘. 나는 그걸 바라며 살아왔어. 그리고 그건 내 손에 끝내 들어오지 않았지. / 아마노사카호코 : ……그렇다면 이 창을 쥐어라. 이 창의 힘을 네 것으로 삼고, 그 악신을 타도하도록 하라. 그리 하면 너는 인간이 아닌 신으로서 하늘로 올라갈 수 있을 터이다. / 사카모토 료마 : 신으로서…인간이 아닌…? / 아마노사카호코 : 그렇다. 신이 되는 길을 걷는 것이다. / 사카모토 료마 : …그렇구나. 알았어. / 아마노사카호코 : 자아……새로운 신의 탄생이다…… / 사카모토 료마 : 흡……! / 아마노사카호코 : 크악…!? 네놈, 무슨 짓이냐!? / 사카모토 료마 : 신의 창치곤 꽤 간단하게 부러졌네. / 아마노사카호코 : 기, 기다려라.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가 알고 있는 게냐!? 하늘에서 인간에게 내려준 신의 창을ㅡ 부러뜨렸다고? / 사카모토 료마 : 또 너한테 조종당하는 건 사절이야. / 아마노사카가미 : ……눈치챘나? / 사카모토 료마 : 글쎄. 하지만 어차피 부러뜨렸을걸, 이딴 창. 신 같은 건 되고 싶지도 않고, 하늘이 준 힘 운운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어. / 아마노사카가미 : 정말 멍청한 놈이군… 설령 내 지배에서 벗어났을지라도 창이 없으면 네놈은 끝장이다. / 사카모토 료마 : ……나한텐 필요없어. / 아마노사카가미 : 어리석은 인간이로다… 이 창은 실제로, 하늘에서 떨어진, 인간을 신에게 이끄는 신위의 창이거늘…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후회하며 이대로 창과 함께 썩어 요모츠히라사카에서 영원히 떠돌아라! / 사카모토 료마 : …… ……나한텐 필요없어. / 사카모토 료마 : ……오료 씨를 찌른 창 따윈. / 다케치 즈이잔 : 아마노사카호코가 부러졌다!? / 오카다 이조 : 료마는…!? 료마는…!? / 사카모토 료마 : …… / 오카다 이조 : ……어이, 료마! ……료마아아아아아!! / 다케치 즈이잔 : 료마……하지만, 이걸로 놈은 육체를 잃었다. / 아마노사카가미 : 이 놈이…창을 부러뜨리고 자멸하다니, 멀쩡한 인간이 할 발상이냐.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봐, 괜찮은 거지 아마노사카가미. 이거 누가 봐도 패전하는 흐름인데. 너, 몸이 없으면 기본적으로 무력하잖아. / 오카다 이조 : 호오……거 참 희소식이구마잉…!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어이쿠, 딱히 말할 필요 없던 걸 말해버렸나. 우와, 이거 멍청한 흑막이 하는 실언이었지. / 아마노사카가미 : …… / 다케치 즈이잔 : 이조! 료마의 공을 헛되이 하지 마라! 다카스기를 멈춰! / 오카다 이조 : 안당께! 각오해라잉, 다카스기! 료마랑 오료, 신베에 몫까지 쳐서 갚아줄텡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갚으려면 빚만 갚아줄래. ……오, 이봐, 아마노사카가미. 시간 됐다. / 아마노사카가미 : ……조금, 조마조마했지만 이걸로 계획대로군. / 다케치 즈이잔 : 뭐라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니, 애초에 아마노사카가미는 사카모토 군한테서 나오게 할 예정이었어. 그에게 새로운 몸을 준비했거든. 그래, 신대 시절 잃어버린 몸을 준비해서, 태고의 신으로서의 본래 힘을 다룰 수 있게끔 재림시키는 계획. 그것이 내「키신계획」. / 다케치 즈이잔 : ……뭐지!? 지하에서…! / 오카다 이조 : 마스터, 이쪽이여! / 아마노사카가미 : 잘 했다, 다카스기. 이걸로 네놈의 소원도 이루어지겠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래. 그래도 이걸로 나도 팽당하는 타이밍이겠지. / 아마노사카가미 : ……뭐라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아니, 바보라도 알겠지 이러면. 설마 너, 내가 그렇게나 널 신뢰하고 있을 줄 알았어? / 아마노사카가미 :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네놈은 바람대로 여기서 버려 주마.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멍청아ㅡ! 내「키신계획」은 전부 준비 완료라고. / 아마노사카가미 : 무슨 소리냐?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배신하는 건 익숙해도, 배신당하는 건 익숙하지 않은 모양이야. 내가 탐나는 건 너의 그 신의 힘뿐. 그리고 그걸 가능케 하는 게 이 신체(神体).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ㅡ기신「아라하바키」!! 오카다 이조 : 뭐시여, 저건!? / 다케치 즈이잔 : 이, 이게 그 때… 다카스기, 네가 말했던 기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맞아. 모든 건 이 녀석을 완성시키기 위한 계획. 유신도시도 지금까지 했던 모든 것도. 성배, 노부나가의 목…그리고 아마노사카가미도. 전부 한데 섞는 걸로, 특이점을 덧칠할 수 있는 진기한 인조신의 완성이지. / 아마노사카가미 : 그, 그만 둬! 이야기가 다르잖나. 신의 몸을 잃어버린 내게 육체를 준비한다. 그것이 너와 맺은 계약일 텐데! / 다카스기 신사 : 그러니까 준비했잖아. 자유롭게 쓸 수 있는가는 말 안 했지만. / 아마노사카가미 : 나를 속였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미안. 나 교섭을 흐지부지시키는 게 특기걸랑. 게다가 마음껏 해먹었잖아. 이제 만족하지? 기분 좋게 내 힘이 돼 달라고. 자아「아라하바키」. 이 놈을 먹어치워라! / 아마노사카가미 : 그, 그만 둬…! 그만 둬어어어어어어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필요하긴 했지만, 짜증나는 놈이었어. 그건 그렇고, 오래 기다렸어. 칼데아의 마술사 군.-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역시 악의 보스였군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처음부터 그랬잖아. 게다가, 아예 예상치 못했던 건 또 아니잖아? / 다케치 즈이잔 : 그 때, 동지들과 나라를 생각하며 이야기를 나눴던 것도 모두 거짓말이었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거짓말 아니야. 만민을 위하여 새로운 나라를 만든다. 지금도 나는 그 마음뿐이야. / 다케치 즈이잔 :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짓을 벌였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나(僕)…아니 내(俺)가 바라는 건 진정한 유신이다. / 다케치 즈이잔 : 진정한…유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나약한 지배자들을 폐기하고, 절대적인 왕을 숭상하는 세상. 수많은 인간들이 경외하여, 복종밖에 생각하지 못할 왕. 하지만 왕이 될 자는 인간이어선 안 돼. 인간으론 나라를 바꿀 수 없어. 역사가 증명하는 대로, 얼마나 위대한 왕이건 간에 인간인 이상 언젠가 쇠퇴하지. 바뀌질 않아. 그래선 나라의 근간을 바꿀 수 없어. 그래. 인간으론 안 돼. 그래서 도달한 결론이 바로 영구히 존재를 유지하는 왕의 창조! 영구히 이 히노모토를 수호하고, 위광을 두른 채 민초를 계속 통제하는 기적의 신. ㅡ그것이 이 기신「아라하바키」!! / 다케치 즈이잔 : 마, 말도 안 돼…그런, 그런 유신이 어디 있냔 말이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다케치, 그래서 넌 재미없단 말이야. 네가 말하는 근왕의 세상이란 건, 어차피 여태까지 이어진 세상의 반복일 뿐이야. 조정이건 도쿠가와건 상관없으니까, 핵심인 윗선을 갈아치우자는 뻔한 생각이지. / 다케치 즈이잔 : 아니다…! 우리 근왕당은 고통받는 자들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럼, 앞으로도 고통받는 사람들은 어쩔 건데. 알겠어? 결국 빼앗던 놈이 빼앗기는 놈이 되는 것일 뿐이야. 시시하지. 정말 시시해. 이것도 저것도 모두 위에 설 놈들이 인간이라서 글러먹은 거야. 수많은 인간들에게 절대적인 힘을 뽐내는 신과 같은 존재. 그 정도로 터무니없는 왕 정도가 아니면, ㅡ인간은 인간이라는 놈을 다루지 못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하지만 그 세상에 인간의 의사는 없어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뭐니 너. 의외로 정곡을 찌르는데. 그래, 그 말대로야. 확실히 이번엔 내가 잘못했어. 이런 건 바보도 알 수 있게끔 설명해야지. 뭐, 다케치가 상대라서 무심코 나불나불 떠들었지만, 요약하자면 나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재미있기만 하면」 되는 거라고. / 다케치 즈이잔 : 무, 무슨 소리냐…?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치만 말이야, 저번 성배전쟁에서 너희들이 만들려고 했던 근왕의 세상. 어딜 어떻게 봐도 재밌어 보이지 않았거든. 그래서 내가 재미있게 만들어 주려고 했지. / 다케치 즈이잔 : 너 이 자식…미쳤나…!? 아니, 혹시 아마노사카가미에게 정신을 빼앗긴 건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내 마음대로 다뤄 보려고 했지만 대단한 신비를 다루는 신의 후예였으니까. 나도 다소는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상관없잖아! 쇼인 선생님도 말했잖아! 「제군들, 미치게나!」라는 거야! 미치고 미쳐서 이뤄보자고, 내 유신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오카다 이조 : 이 놈은 대체 뭐시여…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자, 우선 너희들에게 기신의 힘을 시험해 볼까. / 다케치 즈이잔 : ……다카스기. 너, 감은 좋아하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감…? 무슨 소리야? / 다케치 즈이잔 : 복숭아와 밤은 3년. 감은 8년이라는 말이 있지. 무슨 일이라도 성취하려면 그에 걸맞는 세월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래서? / 다케치 즈이잔 : 네 지금까지의 노고를 생각하면, 훔치기엔 조금 가슴이 아프다만 용서해 다오. ……네 정원의 감. 모두 받아가마. / 이즈모노 오쿠니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여러분!!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저, 저건…!? / 이즈모노 오쿠니 : 예이ㅡ! 잘 지내셨나요, 다카스기 님! 상공에서 실례하겠습니다. 자아 그러면 이제부터 보여드릴 것은, 이 이즈모노 오쿠니, 일생일대의 대가부키! 신대로부터 이어진 봉인의 무녀의 비장의 수단. 지금 첫 공개하는, 전설의 대봉인결계진이! 기신「아라하바키」를 봉인하겠습니다! / 잔자부로 : 자안!!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 아무리 네가 이즈모의 봉인의 무녀인지 뭔지 해도, 고작 서번트 한 기 주제에 이「아라하바키」를 봉인할 결계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아? / 이즈모노 오쿠니 : 그것이 이번의 공연에는, 특별 게스트께서 방문해 주셨기에, 그야말로 세계가 눈여겨볼 기념공연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소개드립니다! 저희 이즈모의 무녀도 대흥분! 그 시초의 무녀이신 초대 야마타이 국 여왕「히미코」님! / 히미코 : 안녕ㅡ, 미래 군 보고 있니ㅡ?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야마타이 국…진짜로 있었나 여왕 히미코란 게. / 이즈모노 오쿠니 : 다음으로는 신센구미와 전국시대의 슈퍼스타들께서 차례차례 참전하시오니, 이걸 놓치신다면 세기의 대손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솔직히 엄청 보고 싶긴 한데, 그렇게 말할 수도 없네. 「아라하바키」, 아무튼 놈을…? 움직임이…아니, 마력이…!? / 이즈모노 오쿠니 : 네. 다카스기 님께서 이 유신도시에 설치하신 6개의 마력로, 그 전부를 이쪽이 빼앗았답니다. 그리고 모인 마력을 히미코 님의 힘으로 이 저의 결계무대로 슛! 덕분에 보시는 대로 분에 넘치는 극대봉인결계진을 완성하였답니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너희들이 한 게, 마력로의 파괴가 아니라 강탈이었다고? / 다케치 즈이잔 : 말했지. 정원의 감, 전부 받아간다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다케치, 네놈 생각이냐…? / 다케치 즈이잔 : 아니. 발안은 료마다. 나는 절차를 밟아 실행까지 준비했을 뿐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사카모토 군이라…그렇군. 여전히 재밌는 생각을 하는 남자라니까. 하지만, 그래도 아직 이「아라하바키」의 움직임을 조금 억제한 정도에 지나지 않아. 섞여들어간 성배가, 노부나가의 목이, 마력로로써 이「아라하바키」를 계속 움직이고 있지. / 이즈모노 오쿠니 : 농농농! 아직 오쿠니 씨의 공연은 막 시작됐을 뿐. 그러면 여러분, 하늘을, 아뇨, 저 별하늘을 봐 주십시오! 밤하늘에 빛나는, 저 빛을! 새인가? UFO인가? 아뇨, 저것이야말로 밤하늘에 빛나는 란마루의 별! ㅡ그렇지요, 주인공의 등장, 수수께끼의 란마루X! / 란마루X : 수수께끼의 란마루X, 가겠지 말입니다ㅡ! / 모리 나가요시 : 오우, 마음껏 날아가라고!! / 차차 : 이 높이에서 돌격한다니 제정신 아닌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어이 어이, 설마 저대로 돌격하려고? 「아라하바키」의 장갑은 그렇게 물렁하지 않아. 죽을걸. 저 놈들. / 모리 나가요시 : 장갑이라고오? 얼마나 단단하건 간에 상관 없거든! 내 이 창 앞에선 말이야!! 비웃어라!「인간무골」!!!!!! / 란마루X : 역시 나가요시 님! 두꺼운 장갑을 카스텔라처럼! 자아, 지금이지 말입니다! 차차 님, 노부나가 님의 목을! / 차차 : 백모님 목이라니 들고 가기 싫은데! 앗, 뭔가 상자 같은 거에 들어 있네. 다행일지도! / 란마루X : 이대로 뛰어내리지 말입니다! 란마루 슈트랄!! 뜨거운 맛이 어떠냐, 이 악덕 사장! 란마루의 보구, 돌려받았지 말입니다ㅡ!!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보기 좋게 당했군, 다케치. / 다케치 즈이잔 : 나와 료마에게. / 가자!「아라하바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이것 참. 잘 풀리질 않네. 아니, 역시 이래야 재밌지! 그대로 내 마음먹은 대로 진행됐으면 별로 재밌지도 않았을 테니까. 좋아, 결판을 내자고. 칼데아의 마술사! 이 아쳐(다카스기 신사쿠)의 생애를 건 기신의 힘, 보여주마! 자아, 시대째로 쳐부숴라!「아라하바키」!!! / 란마루X : 「란마루 X(오키드 라운즈 엑스)」!!! / 이즈모노 오쿠니 : 「오쿠니 18번 이즈모아라가미가부키」!!! / 차차 : 해치웠을지도!? 아, 이거 플래그지, 취소 취소! / 모리 나가요시 : 장갑이고 뭐고 거의 다 쳐부쉈는데, 역시 커서 그런가 튼튼하긴 하구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그렇지만도 않아. 인정하긴 싫지만 열세라고. / 이즈모노 오쿠니 : 포기하실 깜냥은 아니시겠지요. 여러분! 앞으로 원 푸시! 방심하지 마시길!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악의 보스가 말하는 것도 좀 그런데, 진짜 즐거움은 고생 속에 있는 법! 재밌어졌다고! 충분히 즐기도록 ㅎ…쿨럭!?? / 다케치 즈이잔 : 다카스기…!?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뭐냐고 이게? 아니, 설마 또? 농담하지 말라고… 하필이면 이제부터 재밌어지려는 차에… / 다케치 즈 이잔 : 너…설마 몸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영령이 됐는데도 이런 건가. 적어도 조금만 기다리면 어디 덧나나. 싸우다 죽게 해 달라고. 악의 보스가 병사하는 게 어디 있어. / 다케치 즈이잔 : 여기까지다, 다카스기… 결국, 우리들은 죽었던 몸…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은, 역시 그처럼 현재를 살아가는 인간이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 ……죽은 사람은 나라를 못 만드는가. 다케치, 너 정말 재미없는 남자야. 쿨럭! 쿨럭…! 만났을 때 그대로야. 아-아, 졌다. 뭐, 꽤 크게 벌였고, 재밌는 녀석들이랑도 싸웠으니 괜찮겠지. 이 종잇장 같은 몸만 버텨 주면 좀 더 즐거웠을 텐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 : 아니. 포기할 필요 없다. / 이즈모노 오쿠니 : 다카스기 님! 놈이 뒤에…!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크아아악!? / 아마노사카가미 : 흐하하하! 네놈들이 노력해 준 덕분에 이 기신의 주박에서 풀려났다. 덤으로 이런 찬스까지 마련해 줄 줄이야! / 다케치 즈이잔 : 아마노사카가미…! 아직 살아 있었나! / 아마노사카가미 : 그러면 다카스기. 신을 우롱한 대가는 그 몸으로 받아가마.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젠장! 몸이 안 움직…! 쿨럭! 쿨럭…! / 아마노사카가미 : 약하구나, 다카스기. 인간은 몸도 마음도 약해빠졌어. 하지만 안심해라. 내가 네놈의 신이 되어 주마. 네놈 말대로 재미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마. 자아「아라하바키」…그 진정한 힘을 드러내라. 과거 태고의 신들에 의해 하늘에서 추방당한 나의 신체. ㅡ「아마노사카가미」로서! / 아마노사카가미 : 분명 인간은 인간이란 놈을 다루지 못한다 하였나. 그 말대로다, 다카스기. 인간은 신의 지배 아래, 땅에 엎드려 예속되는 게 어울리지. 뭐가 인간의 시대냐. 근왕이냐. 유신이냐. 인간 따위 신인 내 발밑에서 기어다니기만 하면 족할 것을! / 모리 나가요시 : 어쩔 거냐, 상황이 더 안 좋아졌는데!? / 오카다 이조 : 낸들 우짜란 말여! 이미 다카스기 하나 죽인다꼬 해결될 일이 아니랑께! / 아마노사카가미 : 흐하하하하하하하! 신의 육체를 잃고, 오랜 세월을 인간의 정신 구석에서 살아가야 했던 내게, 드디어 신으로서 재림을 이룰 때가 왔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 : 그렇겐 안 돼. / 아마노사카가미 : ……? ……뭐냐 지금 목소린? / 차차 : 앗! 저 놈 발밑에서! 뭔가 빛나고 있는데! / 란마루X : 저건…사카모토 님의 창에서 빛이…? / 아마노사카가미 : 말도 안 돼. 네놈은…요모츠히라사카에 떨어졌을 텐데… 어떻게, 여기에 있을 수 있지! / 사카모토 료마 : ……여긴? …… 이번에야말로 저세상인가. 아니면 놈이 말했던 요모츠히라사카인가… 내가 제대로 죽을 수 있을진 모르겠는데. …… ……아니야, 여긴!? / 사카모토 료마 : 이건…설마 오료 씨…! / ??? : 그렇다…하늘에서 추방당해, 생명을 먹어치우고, 끝내는 나라를 먹어치울 따르지 않는 이형. / 사카모토 료마 : 아마노사카가미…는 아닌 모양이네. 설마하니 진짜 신인가? / ??? : 내가 누구인지는 상관없다. 네겐 이 이형을 멸한다는 역할이 있다. 그 창「아마노사카호코」를 뽑은 네게는… / 사카모토 료마 : 무슨 소리야. 오료 씨는 벌써… / ??? : 죽지는 않았다. 네가 데리고 있는 그 이형은, 이 심연 속에서 잠들은 이형의 분신에 불과하다. 언젠가 이 이형은 눈을 뜨고, 나라를 먹어치우는 악신으로서 이 히노모토를 파멸시킬 것이다. 그것을 막기 위해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마노사카호코다. / 사카모토 료마 : ……심연 속에서 잠들었다고? 그렇구나……오료 씨는 내가 죽은 그 날부터, 이 심연 속에서 쭉… / ??? : 자아, 이 이형을 멸하라. 아마노사카호코는 하늘에서 떨어진 신대의 잔재. 같은 신대의 따르지 않는 이형을 멸할 수 있는 것은 이 창뿐. / 사카모토 료마 : ……오료 씨. 오래 기다렸지. / ??? : 무얼 하고 있나. / 사카모토 료마 : 쭉 말 못했어. 그 날, 내가 죽은 날, 마지막에 오료 씨한테 말하고 싶었던 말을. / ??? : …… / 사카모토 료마 : 그러니까 지금 말할게… / 사카모토 료마 : 오료 씨……미안해. / ??? : ……어리석은 인간이군. 따르지 않는 이형에게 홀릴 줄이야. / 사카모토 료마 : 나한테는, 오료 씨는 쭉 오료 씨였어. 오료 씨가 여기서 쭉 기다려 준 것처럼, 나도 여기서 쭉… / ??? : …… ……그렇군. 그것이 인간. 아니 사카모토 료마. 네 대답이냐. / 사카모토 료마 : ……자아. 이제 가라고. 난 이 몸이 썩을 때까지 쭉 곁에 있을 테니까. / ??? : 이상한 존재로군, 인간은. 잘못되었다는 걸 알면서도 기어이 그렇게 해야만 하지. 올바르다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하질 못하고. 그것이 신과는 다른 인간으로서의 삶이겠지. 따르지 않는 이형은 그런 네게 끌려 사랑을 했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그만두고 이 심연 속에서 잠들었다. / 사카모토 료마 : …… / ??? : 인정하마. 신이 되는 길을 버린 인간이여. 그리고 아마노사카호코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 주마. 그 창의 본래 힘은 마를 타도하는 것이 아니다. 아니, 애초에 창조차도 아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것은, 그 이형을 새로이 신으로서 하늘로 맞이하기 위해, 아득한 옛적 이형이라 기피하여 하늘에서 흘려보낸 내 사죄의 증표. / 사카모토 료마 : ……그럼 이 창은 원래 오료 씨가 하늘로 돌아가기 위한. / ??? : 자, 창을 하늘로 향해라! 바로 지금 따르지 않는 이형은 새로운 신, 아니, 네 수호자로 다시 태어나리라! 그리고 새로운 신의 이름을 칭하도록 하라! ㅡ「다카치호의 흰 대사(大蛇)」여!! / 사카모토 료마 : 창이 오료 씨에게…! / 오료 씨 : …… ……뭐냐 이 그리운 냄새는. …… 설마, 료마. 료마냐?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지만, 나야. 오료 씨. / 오료 씨 : 료마…! 계속 계속 기다렸다! 말하고 싶은 게 엄청 많았다. 계속 사과하고 싶었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계속 감사하려고 했었다. 오료 씨를 구해줘서 고맙다고, 오료 씨한테 이름을 지어줘서 고맙다고, 오료 씨는, 오료 씨는 쭉 말하고 싶었다…! / 사카모토 료마 : 응. 오래 기다렸어. 나도 쭉 말하고 싶었던 게 있어. / 사카모토 료마&오료 씨 : 만나게 돼서 감사하다고. / 사카모토 료마 : …… 자아, 가자. / 오료 씨 : 그래. 대양으로. / ??? : ……그렇군. 오랜…오랜 시간을 거쳐 그 따르지 않는 이형은 정말로 소중한 것을 발견했단 말인가. 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것보다 소중한 것을. 인간이여. 아니, 사카모토 료마. …… / ??? : 딸을 잘 부탁한다. / 아마노사카가미 : 게다가 그 모습은…! / 오카다 이조 : 다케치, 요것 참… / 다케치 즈이잔 : 틀림없이 돌아오리라 생각했다… / 사카모토 씨…! / 사카모토 료마 : 오래 기다렸어, 마스터. 다들. / 오카다 이조 : 뭐가 오래 기다렸어여, 얼간아! 뭐가 오래 기다렸어여…얼간아…! / 모리 나가요시 : 흥. 점잔빼긴. / 란마루X : 기다렸지 말입니다, 사카모토 부부! / 차차 : 부부라니, 란마루 쨩!? / 이즈모노 오쿠니 : 이거야 이거야, 설마하니 주인공 등장이로군요. / 잔자부로 : 자아아아아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아마노사카가미 : 그 몸에서 흘러나오는 힘은!? 아마노사카호코의 힘인가… 아니야, 다른 무언가의…! / 사카모토 료마 : 그래. 굳이 말하면 사랑의 힘일까. / 아마노사카가미 : 무, 무슨 헛소리를…! / 사카모토 료마 : 그래서, 상태는 어때, 오료 씨? / 오료 씨 : 그래. 꽤 잤으니까. 원기폭발이다. / 사카모토 료마 : 그럼 가보장께. 나랑 오료 씨… 둘만의 해원대, 출항이여! / 사카모토 료마 : ㅡ「그대여, 대양을 정복하라」!!! / 다카치호의 흰 대사 : 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 / 아마노사카가미 : 마, 말도 안 돼. 인간의 몸으로, 인간의 몸인 채로, 신인 이 나를 멸하다니…! 아아아아아아아아악!!!!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하…! 꼴 좋다 아마노사카가미! 이게 그 사카모토 료마의 힘이다! 딱히 내 공훈은 아니지만, 말만은 공짜거든! / 사카모토 료마 : 오료 씨! 다카스기 씨를! / 오료 씨 : 알았다!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뭐야…이대로 저 놈이랑 같이 자멸하면 그럴듯한 악역의 최후였는데. / 사카모토 료마 : 그래도 구하고 싶었거든.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흥……정말이지, 수상한 녀석이야. / 아마노사카가미 : 아아아아아아…! / 란마루X : 기신…아뇨, 아마노사카가미의 최후이지 말입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아마노사카가미 : …과연…그럴까? / 이즈모노 오쿠니 : 아직입니다! 아직 놈은…! / 다케치 즈이잔 : ……!!! 끄윽…!? / 오카다 이조 : 설마 다케치헌티…! / 아마노사카가미 : 흐하하하하하하! 나는 죽지 않는다! 이렇게 해서 신대 시절부터 쭉 살아왔단 말이다! 자아, 네놈들. 나를 죽이려면 이 놈도 죽여야 할 거다! / 다케치 즈이잔 : ……그렇겠지. / 아마노사카가미 : 뭐라고? ……아니, 뭐냐 이건? 네놈, 자신의 몸에 무슨 짓을 했느냐!? / 다케치 즈이잔 : 간단하지. 네놈을 봉인하는 술식을 내 몸에 새겼다. 다행히도, 네놈을 봉인하던 무녀의 조력이 있었으니까. 안성맞춤인 관 아니냐. / 아마노사카가미 ; 뭐, 뭐라고…? 말도 안 돼!? 어떻게 내가 네놈의 몸을 노릴 거라는 걸 알았느냐!? / 다케치 즈이잔 : 네놈은 사람의 약한 마음 속에 기생하는 마. 이 중에서 가장 마음이 약한 나를 노릴 거라고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 사카모토 료마 : 다케치 씨…! / 오카다 이조 : 뭐시여, 나는 못 들었지라! / 다케치 즈이잔 : 미안하군, 이조. 또 입다물고 있어서. 하지만, 이것만은 나 혼자서 해야 했다. 이 놈은. 이 놈만큼은, 우리 근왕지사가… 아니, 나라를 생각하는 모든 자들을 업신여겼던 이 놈만큼은! 그것이, 나를 위해 죽어간 동포와 다나카 군에게 바치는 전별이다. / 다케치 즈이잔 : ㅡ다케치 즈이잔, 간다! ……흠! / 아마노사카가미 : 으, 으아악!? 이 자식 자기 배를 갈랐다고!? 나, 나를 길동무삼아!?? / 다케치 즈이잔 : 이 정도로 떠들지 마라. 아직 첫 번째다. 다나카 군이라면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을 거다. / 아마노사카가미 : 히이이이이익! 하, 하지 마! 아파, 아파앗! / 다케치 즈이잔 : 아직이다! / 아마노사카가미 : 이, 이제, 그, 그만 해…! 아, 아파. 아파아아아아아앗!! / 다케치 즈이잔 : 아직이다!! / 아마노사카가미 : 으윽…그…그만해…그만해에에에에에에에…! 으아아아아악…… / 이즈모노 오쿠니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다케치 즈이잔 : 료마, 이조……폐를 끼쳤군. / 사카모토 료마 : 다케치 씨… / 오카다 이조 : 다케치! 나는, 그 때 나가 말여…! / 다케치 즈이잔 : 알고 있지라, 이조. 니 허는 일은 내맨치로 잘 아는 넘이 없제. 우릴 구하라꼬 상급 무사 넘들헌티 들었겠제. 니는 착한 놈이여. 다른 이윤 모르겠구마. / 오카다 이조 : 미안혀, 미안혀…! 다케치 선생! 나가, 나가 바보맨치로 혀서…! / 다케치 즈이잔 : 니 검은 사람을 지키는 검이여. 그걸 나가 사람을 베는 검으로 만들어부렀제. ……용서해 줘, 이조.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니 검을, 사람을 지키는 데 쓰는 거시여. / 오카다 이조 : 다케치…선생님…! / 다케치 즈이잔 : 료마. 이 나라를… 그 젊은이를 도와다오. / 사카모토 료마 : 응, 알어… 알았당께, 다케치 씨… / 다케치 즈이잔 :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세월을 덧없이 여겼거늘 지금은 아쉽지도 않은 몸이 되었도다. 작별이다…! / 오카다 이조 : …… / 사카모토 료마 : …… 멋져부러. 다케치 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자아, 이제 가라고, 사카모토 군. 이 특이점도 머지않아 붕괴할 거야. / 다카스기 씨도 함께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사카모토 군 이상으로 사람이 좋구만 넌. 어차피 내 몸은 얼마 못 가. 서번트가 돼도 병에 가로막힐 줄이야. 영령이란 것도 의외로 재밌지 않군. 자, 이건 선물이야. / 란마루X : 이건…성배지 말입니다… / 모리 나가요시 : 오우, 사장. 너 아무튼 마음에 안 드는 놈이었지만, 솔직히 재밌었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기막힌 우연이네. 나도 네가 마음에 들었는데. 그 갑옷 개조해서 부하로 써먹고 싶었어. / 차차 : 사장네 어디선가 먹었던 유신 만쥬, 맛있었어. 엄청나게!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다카스기 중공 자신작인 SAITAMA 명과니까. 창고에 있으니까 마음대로 가져가라고. 자아…죽을 때는 혼자 죽기로 했어. 얼른 가라구. / 사카모토 료마 : 다카스기 씨. 다시 만나서 기뻤어. 다카스기 씨는 역시 에도에 있던 시절 기린아인 그대로야. 아니, 기린이 됐어.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하늘을 누비는 용에 기린이라. 둘이 합치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네. 뭐야, 항상 막판에 가서 재밌는 일이 생각난단 말이야. ……안녕. 사카모토 군. 그리고 칼데아의 마술사 군. 쵸슈에서 제일 멋있는 건 나야. 그 사실만 기억하고 돌아가. / 멋있는 사장님…! / 란마루X : 주군, 저쪽에 여러분도! / 오키타 소지 : 아, 계셨군요ㅡ! 정말, 이쪽은 이쪽대로 큰일이었다니까요ㅡ! 묘한 인간형 병기가 꾸역꾸역 튀어나오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뭐야. 꽤 자신있던 기병대 기동갑주도 당했나. / 란마루X : 대체 얼마나 이것저것 해두신 겁니까, 이 사장은.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재미있는 일 하나 없는 세상을 재미있게. 좋은 대사지. 이것도 기억하고 돌아가. / 사카모토 료마 : …… 그럼 다카스기 씨, 나중에 보장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다카스기 신사쿠 : …… 다들 돌아갔나? 나중에 보장께, 는 무슨. 이제부터 죽을 인간한테 가차없구만. 그런 점이라고, 사카모토 군. / 이즈모노 오쿠니 : 의외로 아직 팔팔하시군요. / 다카스기 신사쿠 : 뭐야, 그 녀석들이랑 같이 안 갔어? / 이즈모노 오쿠니 : 아뇨. 다카스기 님과의 계약은 아직 남아 있으니까요. 게다가, 모처럼의 찬스이니 다카스기 님의 샤미센으로 한 번 춤을 춰 볼까 해서요. / 다카스기 신사쿠 : 헤에……그 이즈모노 오쿠니가 내 샤미센으로… / 다카스기 신사쿠 : 그거, 재밌겠네. 어디…어딨더라… ……아아, 여기 있었네. 어디…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러면 이즈모노 오쿠니의 진혼의 춤. 느긋히 즐겨 주시옵소서. / 다카스기 신사쿠 : ……저기. / 이즈모노 오쿠니 : ……무슨 일이시온지요. / 아쳐(다카스기 신사쿠) : 잘 보니까 너, 의외로 귀엽다. / 이즈모노 오쿠니 : 새, 새삼스럽게 사장님!? 게다가 의외로라니!? 홀리 쉿이옵니다! 시대의 권력자 여럿의 혼을 쏙 빼놓은 제게 너무한 말씀 아니신지요! / 다카스기 신사쿠 : 하하하, 이럴 줄 알았으면 오쿠니 군이랑 늦잠이라도 한번 잘 걸 그랬나… 그랬나… …… / 이즈모노 오쿠니 : …… ……마음 편히. 부디 마음 편히 쉬시옵소서. ㅡ유신의 영웅, 다카스기 신사쿠 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놋부 : ㅡㅡㅡ그래서 질리지도않고 또 내 목이 사라졌다만 / 오키타 소지 : 와ㅡ.이건ㅡ 큰일났네요ㅡ. 됐죠 해산. / 놋부 : 개막 드립 2번 쳤다고 반응 애매하네! / 차차 : 복각하긴 아직 이른거 아냐? 근데 복각이 뭐지? / 오키타 얼터 : 차차님 말씀은 언제나 심오하구나,심오함. / 연옥 : 그러게 / 모리 나가요시 : 이봐,또 나리토시의 보구인거 아냐? / 란마루 X : 란마루의 보구가 아니라 이 별의 란마루의 보구인데요. / 사카모토 료마 : 원래 주인한테 돌려줬다고 들었는데 혹시 또 빼앗긴거야? / 이즈모노 오쿠니 : 대추 라이토!(ザッ辛いと) 가 아니라,댓츠 라이트! / [오쿠니씨!] [잔자부로!] / [오쿠니씨!] ←선택시 >이즈모노 오쿠니 : 오랜만입니다 후지마루 님! 그건 아니라고요? 그러고보니 그 소란이 어젠가 오늘인가 싶은 기분이긴합니다만 / [잔자부로!]←선택시 > 잔자부로 : 잔! / 이즈모노 오쿠니 : 에?혹시 잔자부로쪽이 좋으신거에요!? 오쿠니씨 조금 쇼크! / (선택지 종료) / 놋부 : 이녀석이 그 이즈모노 오쿠니인가. 이름정도는 알았지만 만난건 이번이 처음인가? / 이즈모노 오쿠니 : 그쪽이 목이 없어가지고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만... 그러고보니 그런 당신도 말로만 듣던 목없는 노부나가공이시군요. 역시 이리 되버렸네요. / 란마루X : 이게 어떻게 된건가요?노부나가님의 목은 이 별의 란마루한테 돌려드렸을텐데요. / 이즈모노 오쿠니 : 그건 말하자면 길어진다해야할지.. 뭐라 말씀드려야할지.... 솔직히 하나하나 설명하기도 바보같으니 우선 따라와주시는게... / 타카스기(タカスギ): ㅡㅡㅡ그렇게 된거지. / 란마루X : 뭐가 그렇게 된겁니까!? / [살아있었나,사장!] / 차차 : 흑막사장,살아있었냐! / 모리 나가요시 : 우하하하하하하! 영주님!,또 뭔가 저지르기전에 죽여버리자고! / 타카스기(タカスギ) : 오,착각하지말아줘. 나는 타카스기 신사쿠면서도 타카스기 신사쿠가 아니야. / 이즈모노 오쿠니 : 사실 타카스기님의 마지막을 지켜본 뒤에, 어찌된건지,특이점이 붕괴되다 만채로 남아있어가지고, 어떻게 된 썸띵인건지 여기에 돌아와보니, 이런 사장님 영상이 나타나가지고... / 타카스기(タカスギ): 사실 나....아아,너희들한테 당한 쪽 말야. 자신의 목숨이 길지않다는걸 알았던 나는 혹시나 아마사카가미가 모든 계획을 성공했을때에 대항책을 준비했었거든. 내가 빙의당했다는 케이스를 상정해서,나 자신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말야. 하지만 그건 평범한 자한테는 맡길수없지. 그래,타카스기 신사쿠한테 이길수 있는건 타카스기 신사쿠뿐. 즉 스스로의 사고패턴을 복사해서, / 타카스기(タカスギ) : 아마사카가미의 야망을 쓰러뜨릴 정의의 AI, 다시말해 전자의 영웅, 『TAKASUGI』를 만들어 뒀던거지! / 란마루X : 그치만 타카스기님은 저희가 쓰러뜨렸잖아요. / 타카스기(タカスギ): 그게 문제야,신사쿠가 져버릴줄이야. 나한테 이길수있는건 나뿐이라고 말한 놈 누구야. 나구나. 그렇게까지 준비해두고 져버리다니 뭐하는거야 신사쿠. 멋진 최후를 보여주고나서 등장하게된 내 신세가 되보라고,나 자식. / 사카모토 료마 : 아니,힘들었어,타카스기씨는.... 우리는 이래저래 운이 좋았던거야,분명. / 타카스기(タカスギ) : 사카모토군,너한테 그런 소리를 들어도 전혀 기쁘지않거든.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은거같아보이면서도 진심으로 그리 생각하는거같은 소리를 술술 말해대잖아. 아아,역시 너하고는 협력하는게 아니었는데 왜 난 이런 수상한 놈하고 짰던거지,나말야. / 모리 나가요시 : 일단,이제 필요 없어보이니 바로 꺼지라고. / 이즈모노 오쿠니 : 사실 그게 그리 안되가지고.... / 타카스기(タカスギ) : 응,나는 반드시 내가 이길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나한테 대항하기위한 계획을 물밑에서 진행하고있었었거든. 이름하여.... / 타카스기(タカスギ): 『신(뉴) 키신계획!』!! / 란마루X : 신 키신계획...? / 타카스기(タカスギ) : 그래,기신한테 이길수있는건 기신뿐이지! 그래서 정의의 기신인 『아라하바키 2호기』를 건조하고있었어. / 모리 나가요시 : 뭐,기신이라는 놈은 우리가 박살내버렸지만말야. / 타카스기(タカスギ) : 정말 왜 그런 짓을 한거야. 누구냐고,기신한테 이길수있는게 기신뿐이라고 한 놈. 나구나. 뭐 됐어,그래서,결국 『아라하바키 2호기』는 이대로 이 특이점과 함께 사라질터였는데... / 사카모토 료마 : 였는데,라는건.... / 타카스기(タカスギ) : 왠지는 몰라도,2호기의 내부에서 그 노부나가의 목이 재구성되서 출현해가지고,노심으로써 기동하기시작했어. 그래서,원래 적이었던 1호기를 쓰러뜨리기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정작 1호기가 이미 당해버렸으니까, 목표를 잃은 기신 AI가 버그나서 폭주해버렸단 거지. / 란마루 X : 정리해보면,거의 사장이 나쁜거 아니에요? / 차차 : 거의 정도가 아니라 전부 이 놈 탓이라고 생각하는데! 결국 위험한게 하나 더 생겼다는거 아니냐고!? / 타카스기(タカスギ) : 그렇지만,너희들한테 내가 질거라고는 생각 안했거든. 애초에 진다는걸 전제로 싸우는 멍청이가 있을리가 없잖아. / 모리 나가요시 : 그건 틀린말은 아니지만,그건 그거고 죽어야겠어.너. / 타카스기(タカスギ) : 그런고로 너희들을 부른건 다른게 아니라, 이대로 내버려두면 2호기는 임계점을 넘어 특이점을 무수히 분기시키며 폭주할테고, 너희들이 있는 세계마저 붕괴시킬지도 몰라. / [사장님도 제법 구다구다 하시네요.] / 란마루X : 이,일단 기껏 란마루가 멋지게 돌려줬던 노부나가님의 목에 대한게 신경쓰여요. / 사카모토 료마 : 이렇게 되버렸으니 어쩔수없네. 오료씨,우리들도 힘껏 돕자. / 오료씨 : 어쩔수없지,각성한 오료씨의 힘을 다시 보여줘야겠는걸. / 이즈모노 오쿠니 : 이거야 원,추가요금은 받아갈거에요. / 타카스기(タカスギ) : 미안,오쿠니군과의 계약은 특이점이 붕괴될때까지 였으니까 아직 끝난거 아니거든 그거. 자 봐봐,계약서 오른쪽 아래. / 이즈모노 오쿠니 : 아니아니,그럴리가....는 자세히보니 정말 작은 글씨로 써져있는게 완전 쓰레기시네요. / 란마루X : 그런고로 『아라하바키 2호기』를 파괴해야... / 타카스기(タカスギ) : 참고로 원래 『아라하바키』처럼 6기의 마력로에서 받는 마력을 정지시킨 후가 아니면, 거의 파괴 불가능이니까 조심해. / 모리 나가요시 : 또 그 짓 해야하는거냐. 이봐,군신뭐시기나 여왕 불러오라고. / 타카스기(タカスギ) : 그리고,마력로에는 호위 서번트도 소환되어있는거같으니까 조심하고. / 란마루X : 왜 그런 쓸데없는 짓을... / 타카스기(タカスギ) : 그 점이 너희들한테 당한 나와 내가 다른 부분이야.만에 하나를 대비해서 마력로를 독자적으로 호위하는 서번트,통칭,유신 서번트를 배치해뒀단 거지. 결국,그냥 방해꾼일뿐이지만! / 차차 : 실패했단걸 자랑하듯이 말하지마! 것보다 암만봐도 철두철미하게 쓸데없는 짓밖에 하지않은거같은데 이 사장 컴퓨터! / 타카스기(タカスギ) : 하하하,뭐 재밌으니 됐잖아! 자,가라!새로운 시대를 만드는건 너희들이야! / 모리 나가요시 : 우하하하하하하! 여전히 빡치게 웃어대는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수수께끼의 이조- O] / 사카모토 료마 : 자,여기즈음이 카와고에 블록의 마력로야. / 수수께끼의 히토키리 ??? : ,....여기서부턴 못지나가는겨. / 오료씨 : 뭐하냐 이조. / 수수께끼의 히토키리 ??? : 내는 이조라는 놈이 아니여. 이 카와고에에서 히토키리유신을 이뤄내기위해 소환된 수수께끼의 이조-O! / [수수께끼의 이조-O....X씨한테 알려야지! / X : 죄송합니다,제 관할 밖이므로 노 리액션이에요. 아니 그런거보다 수수께끼의 란마루X라시는분 말인데요.제 이름 표절냄새 진동하는데요? 갤럭시 소송? / 타카스기 : 그런고로,생전에 우리집에서 마구 먹고 마셔놓고 떼먹은 빚을 갚을때까지 여기서 움직일수 없다는 제약으로 노심 경비를 새워뒀던 오카다군인데 지금은 그냥 방해꾼이구만! / 사카모토 료마 : 어?근데 그 빚말이야. 분명 기쿠지로씨가 갚았다고.... / 타카스기 : 라고 생각했지? 나중에 안건데 실은 달리도 이곳 저곳에 내 이름으로 돈 빌려놨더라. 돌려받은 돈가지고는 완전 부족했거든.그게. / 수수께끼의 이조-O : 그래가꼬 내는 여기서 뺄수가 읎단겨! / 수수께끼의 이조-O : 니들을 쓰러뜨리고 추가보수로 유신클럽에서 누님들하고 실컷 놀아재낄거시여! / 사카모토 료마 : 이조씨....이번엔 이래저래 도움 받았긴하지만 빚 떼먹는건 좀 그렇지않을까. / 오료씨 : 기껏 올렸던 주가를 바로 떨구는 스타일, 이래야 이조지. / 수수께끼의 이조-O : 시끄러운겨! 내 빚을 없앨 찬스,안놓친다. 신베에!기술 좀 빌리는겨! 내 빚 대충 때울 힘을 나한테 빌려줘! / 수수께끼의 이조-O : 키에에에에에에에에아아아아!!! / 오료씨 : 감동이라곤 요만큼도 없는 우정 파워 납셧네. 신베에한테 사과해. / 수수께끼의 이조-O : 체에에에에스토오오오오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이즈모노 오쿠니 : 그래서,이루마 블록에 왔습니다만,어느샌가 신기가 넘쳐흐르는 수수께끼의 공간에 말려들어버렸네요. / 야요이유신 히미코 : ...잘 찾아오셨습니다, 아즈치 모모야마시대의 무녀,이즈모노 오쿠니여.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러는 당신은 야요이 시대의 무녀이신 히미코님이시죠? 요번에 오쿠니의 봉인결계에 협력해주신 점,정말 감사드려요. 그런데 히미코님은 여기서 뭘 하고 계시죠? / 야요이유신 히미코 : 네,사실 전 당신한테 진정한 무녀의 마음가짐을 전수해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적으로 막아서는 것입니다. 절대 유신 대합 통조림으로 홀린게 아니에요. / 이즈모노 오쿠니 : 이럴수가!?히노모토의 원조무녀이신 히미코님한테 가르침을 받을수있다니... 그야말로 이즈모노의 무녀들도 부러워할 텐션 MAX의 레어이벤트네요. 통조림 얘기는 됐다치고,기꺼이 전수받고싶어요. 그럼 이제... 웨이크업! 잔자부.... / 야요이유신 히미코 : 스토오오옵!이곳에서 하는 배틀은 그 신의 뼈를 사용하는건 금지입니다! / 잔자부로 : 맛!? / 이즈모노 오쿠니 : 그,그건 어째서... / 야요이유신 히미코 : 카구라마이로 신의 뼈를 사용하는 당신의 마술, 겉보기와는 달리 실로 섬세하고 고도한 기술체계라 정말 굉장합니다만, 거기에 의존하는지라 너무 기초가 부족합니다. 그러니 제가 제대로 기초부터 단련시켜드리죠! / 이즈모노 오쿠니 : 그,그렇군요 THE 오쿠니. 근데,잔자부로는 정말로 신의 뼈라는걸로 만들어져있던거군요. / 잔자부로 : 피이이아아....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 야요이유신 히미코 : 그건 물론 주먹으로 싸워야죠. / 이즈모노 오쿠니 : 주먹으로? / 야요이유신 히미코 : 주먹으로. / 이즈모노 오쿠니 : ....저,후지마루님. 히미코님은 대체 뭐라고? / [주먹으로 말해] / 이즈모노 오쿠니 : ........ / 야요이유신 히미코 : ........ / 이즈모노 오쿠니 : 우오오오오오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전국유신 나가오카케토라(ナガオカゲトラ) : 잘 오셨습니다,카스카베블록을 지키는건 카스카베에 가스가야마성을 지닌 전국유신 나가오카게토라! 관동은 호죠건 간에 다케다건간에 맘대로 하게 두지않겠습니다!누마타에서 얼마나 싸워대고있는겁니까,정말이지! / 놋부 : 네놈도 지금 뭐하냐. / 전국유신 나가오카케토라(ナガオカゲトラ) : 참고로 절대 SAITAMA 명주같은거에 낚인게 아닙니다,정말로 / 란마루X : 이 분이 저번에 신세졌던 군신님이십니까. / 란마루X : 저번에는 정말 실례가 많았습니다. (인사) / 전국유신 나가오카케토라(ナガオカゲトラ) : 이렇게 인사를 잘하시는 예의 바른 시동이라니. 중요하죠,그런거. 인사할때 말에서 내리지않던 놈 때려버리기도했었으니까요!진심 주먹-펀치로! / [좀 옛날 로봇 애니메이션 타이틀같네요.] (※전국마신 고쇼군.1981년 작) / 놋부 : 조금 수준이 아니라,꽤 옛날 아니냐? 나였으면 역습의 놋부같은걸로 했을텐데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1988년 작) / 차차 : 것도 충분히 옛날거같은데! / 전국유신 나가오카케토라(ナガオカゲトラ) : 그런고로 자 관동관령의 이름을 걸고! 와라!전국유신로봇,나가오 카게토라! / 놋부 : 아니 개그치는건줄 알았는데 진짜로 거대로봇 가지고온거냐!? / 전국유신 나가오카케토라(ナガオカゲトラ) : 안타깝지만 신규금형으로 발주하는건 예산문제로 무리여가지고 다카스기뭐시기한테서 『아라하바키』라는거의 3호기를 빌렸습니다 / 란마루X : 3호기라니,얼마나 여력이 남았던겁니까 그 사장! 아니 것보다 그런게 있으면 3호기를 2호기에 부딪히라고요! / 전국유신 나가오카케토라(ナガオカゲトラ) : 급하게 가져온거라 전투력은 꽤 떨어졌지만요. 뭐,안된다 싶으면 제가 직접 때리면 되죠! / 놋부 : 그런 로봇 애니메이션 아니거든 이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란마루 X : 이쪽에서 소란이 나는듯 한데요... / 시민 : 우와아아아아앗!? 킨노 괴인 『유신마신 얼터자매』잖아!? / 유신마신 얼터 언니 : 왓 핫핫하! 가는겁니다 킨놋부 여러분! SAITAMA 유신명물 젤리 프라이는 전부 받아가겠에요! / 킨노부 : 킨킨킨노~옷부! / 유신마신 얼터 여동생 : 뭐하는거야 주인. / 유신마신 얼터 언니 : 물론 젤리 프라이 모으는거죠,무슨 문제 있나요? 연옥....이 아니라,얼터 여동생쨩 / 유신마신 얼터 여동생 : 에에잇,그 타카스기라는 놈한테 속았구나. 아니 그 이전에 나는 애초에 여동생이 아니야. / 유신박사 이서문 ; 뭐,어린애는 건강하게 놀면 그걸로 충분하지. / 유신마신 얼터 여동생 : 그렇게 다들 전부 주인한테 무르다니까 아 진짜! 근데 당신도 박사는 또 뭐야 맨손으로 싸우는 박사같은거 싫어! / 유신마신 얼터 언니 : 그런데 연옥,들어보세요. 이 젤리프라이라는 먹을거,무려...! 젤리가 안들어있어요! / 란마루 X : 멜론 안들어간 멜론빵도 아니고 말이죠. / 유신마신 얼터 언니 : 하지만 굉장히 맛있는 프레이.맛있는 젤리에요 / 유신마신 얼터 여동생 : 그거 다행이다. 일단 좀 돌아가자. / [얼터쨩이 행복하다면 그걸로 OK에요] / 유신마신 얼터 여동생 : 그런식으로 말해버리면 돌아가기가 힘들잖아. / 유신마신 얼터 언니 : 일단 이 맛있는 유신명물 젤리플라이를 넘길수는 없으니 열심히하죠,연옥 / 유신마신 얼터 여동생 : 뭐,가끔은 주인은 주인자신을 위해서 싸워도 괜찮은거겠지. 맛있는 간식을 위해 각오하도록해라,주인의 마스터! / 유신마신 얼터 언니 : SAITAMA의 억지력... 유신마신 얼터 언니 오키타 소지 얼터너티브,갑니다! / 잔느 : 네,같은 언니분들도 마신씨를 지켜주고있다고요 / 유신마신 얼터 여동생 : 지금 누구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베는 소리) / 킨노부 : 키,킨 노부?! / (쓰러짐) / 란마루X : 주인님!킨노부가 수수께끼의 집단한테 쓰러지고있어요! / 유신신센구미 오키타 : 자자,근왕지사는 전부 죽여드리겠어요! / 유신신센구미 히지카타 : 너,근왕지사인가?근왕지사로구나! / 시민 : 히익!?아,아니에요!! 사,살려!? / 유신 신센구미 후지타 : 이거 어느쪽이 악역인지 모르겠는걸? / 유신신센구미 오키타 : 뭐,교토에서도 마을 사람들한테 저희들 이런 취급이었으니 말이죠. 그런데 사이토씨,왜 이름이 후지타에요? / 유신 신센구미 후지타 : 아니,유신이니까 일단,다른 이름 써봤어. 아니 근데 유신 신센구미는 또 뭐야!? 부장도 그걸로 만족해요!? / 유신신센구미 히지카타 : 유신이건 뭐건 내가 신센구미다! / 유신 신센구미 후지타 : 헤에,그런 남자셨죠,부장은 / [뭐하는거야,오키타씨]/ : 유신신센구미 오키타 / 그게 타카스기씨한테 유신도시의 경비를 의뢰받아가지고 근왕지사를 잡고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시민분들한테 악의 조직 취급받고있어서 / ??? : 거기까지입니다,유신 신센구미! / 유신신센구미 오키타 : 누구냐!? / 란마루X : 주인님!저 빌딩 위에요! / 수수께끼의 가면 미녀 : 나는 독서중에 쪽잠좀 잤더니 그 틈에 악의 타카스기중공에 개조당하여 원래 신체로 돌아가기위해선 일정 포인트만큼 괴인을 쓰러뜨려야한다는 조잡한 참전 이유를 부여받아 등장을 부득이하게 하게된 정의를 위해 싸우는 서번트! 『수수께끼의 유신 라이더 M』! / [유신라이더,이건 언니들한테도 알려줘야겠네] / 수수께끼의 유신라이더 M : 죄송합니다,친척분들한테는 비밀로 해주세요. / 란마루X : 주인님의 지인이세요? / 수수께끼의 유신라이더 M : 아뇨,그런게 아니니 파고들지마시길 / 유신신센구미 오키타 : 그런데 저희 괴인 취급받고있지않나요? / 유신 신센구미 후지타 : 기병대의 개조인간과 싸우는 유신 신센구미라니 이젠 뭐가 뭔지 모르겠구만 / 유신신센구미 히지카타 : 근왕지사는 용서 못하지만 가슴은 합격이다! / 유신신센구미 오키타 : 그런건 됐다니깐요! / 유신신센구미 오키타 : 그런데 이번에, 저희 취급이 너무 대충 아닌가요? 야마타이국에서 일어난 신센구미의 대활약을 잊지말아줬으면 하는데요 / 유신 신센구미 후지타 : 야마타이국에서 대활약한 신센구미라니 역시 이상하잖아,전부. / 수수께끼의 유신라이더 M : 일단,여기는 협력해서 유신신센구미를 쓰려뜨리죠! / [네,수수께끼의 유신 라이더 M씨!] / 수수께끼의 유신라이더 M : 부디 친척분들한테는 비밀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킨놋부 : 키,킨노옷부!? / ??? : 훗훗후,이걸로 또 내 야망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군... / 이즈모노 오쿠니 : 홀드업! 거기 계신 분! 요즘 SAITAMA에서 서식하는 수수께끼의 생물...이라 해야할지 뭐였죠? / 놋부 : 꼬마노부다 또 경솔히 시리즈 늘리고 자빠졌구나 / 놋부 : 달리 할게 있지않겠느냐,내 영의를 낸다던가! / 오키타 소지 : 그런거 됐다고요.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런 꼬마놋부라는 놈을 닥치는대로 잡아가지고 모으고있다는 수수께끼의 서번트가 있다는 정보였죠 / [새로 나온 킨노부도 좋지] / 오키타 소지 : 근데 그거 외모가 근왕노부라기보단 신정부군 노부였지요. / ??? : 큭!설마했던 누님한테 들킬줄이야!? 기껏 새로운 킨노부도 손에 넣었는데! / ??? : 이거도 또 귀여워요. / 오키타 소지 : 치비노부가 귀엽다는 분위기, 저로써는 좀 그렇다고 보는데요. 뭐,목소리만큼은 귀엽지만요.,본인보다 / 놋부 : 엣!?우열을 가리기 힘든 수준 아니냐? 아니 역시 내쪽이 귀엽지! 는 당연한것이구나! / 놋부 : 본인인 나보다 귀여울리가 없지않느냐! / 이즈모노 오쿠니 : 으음,분명 목소리는 어느쪽이건 큐트하시긴한데요 어쨌건 그 생물을 모아서 뭘 하려는 겁니까! / ??? / 훗후후!이 제육소마왕 캇츠의 야망이란, : 이 도코로자와의 땅에 누님의 테마파크, SAITAMA놋부랜드를 건설하는 것! 그걸 위해 노동력과 스태프를 모집하려고 꼬마놋부를 모으고있었습니다! / 이즈모노 오쿠니 : 분명 IZUMO오쿠니 랜드적인 테마파크는 저도 생각해본적은 있는데요 로컬적인 테마파크는 위험한 도박이옵니다. / 오키타 소지 : 그렇죠,놋부랜드같은거 아무도 안놀러갈거에요. 그거보다 SAITAMA 신센구미 랜드를 짓죠. / 놋부 : 부슈다마에다가 지어라. / 제육소마왕 캇츠 : 어쨌건 제 야망을 위해 죽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모은 모든 꼬마놋부 시리즈, 꿈의 공연을 맛봐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란마루 X : 겨,겨우,6기의 마력로를 정지시키는게 끝났어요. / 이즈모노 오쿠니 : 솔직히,이번게 더 힘들었던거같은 설....있어요! / 사카모토 료마 : 자,타카스기씨의...AI는 어디있으려나? / 타카스기 : 여어,잘 해내줬구나 너희들. 남은건 『아라하바키 2호기』를 쓰러뜨리면 돼. / 란마루X : 3호기같은것도 쓰러뜨리고 왔는데요. / 타카스기 : 그건 그냥 조잡한 레플리카니까 어쨌건,이놈을 멈추는데는 앞으로 조금밖에 시간이 없어. 서둘러 줘,라고 말하고싶은데,귀찮게 됐는걸 / 모리 나가요시 : 너랑 같이 있는동안 안 귀찮은 일이 있긴했냐? / 타카스기 : 말 잘하네. 너 하나하나 날카롭구나. 정말로 전국뇌의 만용무사? / 차차 : 됐으니까 이야기 좀 진행하자고,것보다 이 특이점 상태가 이상할뿐이잖아! / 타카스기 : 그 말대로야.실은 내 본체는 아무래도 2호기.... 것보단 AI인 나를 자신을 쓰러뜨리자고 만든게 아닌거같아. / 이즈모노 오쿠니 : 그럼 대체 무슨 목적으로? / 타카스기 : 남기기 위해서지. / 사카모토 료마 : 남기기 위해서...? / 타카스기 : 응,이 무사시노쿠니에 말이야. / [그건 대체?]/ 타카스기 : 응,뭐라해야할지 이건 아마도지만... / (진동) / 타카스기 : 오,자세한 얘기는 못할거같네 나도 이놈의 일부로 되있거든 일단 이놈은 이 땅에 신(神)체를 고정해서 영원의 이정표가 되려하고있어. / 사카모토 료마 : 이정표...그렇구나,타카스기씨는... / 타카스기 : 앗,내가 말하기도전에 알겠다는 표정 짓지마. 그런 방식으로 말해대니까 신용을 못받는거잖아. / 오료씨 : 이놈 옛날부터 료마한테 빡빡하게 굴어. / 타카스기: 어쨌건 이놈을 멈춰줘. 슬슬 나도 이놈의 영향하에 들어가서 자유롭게 말 못하겠거든 이대로 가면 이 특이점을 고정화시켜서 너희들도 못돌아갈지도 모른다고 / 란마루 X : 주인님,일단 할수밖에 없습니다! 란마루와 함께 란마루성으로 못돌아가면 곤란하니까요. / 마슈 : 도,돌아가셔도 곤란해요! / 차차 : 마슈쨩 있었어!? / 이즈모노 오쿠니 : 어머,이분은 누구신지? / 마슈 : 처음뵙겠습니다,선배의 메인 서번트,마슈 키리에라이트입니다. / 이즈모노 오쿠니 : 마슈님이시군요. 꽤 눈에 띄는 큰 방패를 지니고계시네요, 제 오오타치랑 조합하면 무대를 꾸밀수있겠어요. 어때요?즉흥적으로 한번 해보시는게? / 마슈 : 무대는 그닥 경험이 없지만 열심히 해볼게요! / 이즈모노 오쿠니 : 즐기는 마음을 잊지않는다면 그걸로 OK! 웨이크업 잔자부로! / 잔자부로 : 피이이이이이!! / 아라하바키 2호기 : 고고고고고고! / 란마루 X : 주인님,옵니다! / [간다!이걸로 끝이다!] / 이즈모노 오쿠니 : 드디어 마무리,라스트 공연에 어울리는 화려한 춤을 선보이도록하죠! 오쿠니 THE 쇼타임! / 란마루 X : 잡았사옵니다! / 차차 : 그건 그렇고,슬슬 이 특이점도 붕괴할거같아! / 타카스기 : 잘 해냈구나, 나와 너희들 덕분에 SAITAMA는 구해졌어! / 차차 : 사장 덕분에 위기였으니까 좀 더 미안한 티좀 내줬으면 하는데! / 타카스기 : 쓰러뜨린것도 내덕분이니까 쌤쌤이지 쌤쌤. 아무튼 이걸로 끝이군. / 란마루 X : 겨우 끝났습니까. / 타카스기 : 좋아,그럼 진짜로 작별이야. 뭣하면 좋은 말이라도 하나 알려줄까? [부탁할게요.] / 타카스기 : 그래,잘 기억해두라고,그리고 이 말을 말야 몸은 무사시의 평야에 썩으라들지언정 야마토 혼은 남으리. / 사카모토 료마 : 그 구절은... / 타카스기 : ...응,선생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야. 내 본체가 유신도시를 무사시노쿠니에 세운건 선생의 무언가를 남기고싶었던걸지도 모르지. 아니,자신의 혼만큼이라도 이 땅에 남기려고 나를 만든걸지도 말야. / 사카모토 료마 : 그렇군,그런거였구나. / 타카스기 : 미안,그냥 말해본거야. 자,그럼 진짜 작별이구나.칼데아의 마스터군. 나도 재밌었는데,너도 재밌었지? / [본체 사장한테도 잘부탁해요] / 타카스기 : 어떻게 말하라는건데 아니,서번트라면 그런 일도 있을법한가. / 타카스기 : 하하하하하!그럼 너희들 모쪼록 유쾌하게 살라고! (타카스기 사라짐) / 사카모토 료마 : ...... 응,정말 재밌네,타카스기씨는 / 이즈모노 오쿠니 : 네,위에서 아래까지 전부 재밌으신 분이었습니다. / (진동) / 란마루X : 자,주인님에 마슈님 돌아가죠,란마루성....,이 아니라 칼데아로! / 마슈 : 네,잘 부탁드릴게요,란마루씨. / 란마루X : 이쪽이야말로 잘부탁드리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산타클로스ㅡ 물론 알다마다. 후후. 할로윈 다음에 오는, 크리스마스에 관한 “무언가”잖아? 연말에 아무튼 바쁘게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하는 것들. 순록, 이었던가? 그런 사역마 같은 걸 쓰거나, 쓰지 않거나 해서… 프레젠트를 주거나? 안 주거나? 자세한 건 모르지만, 좀 닮았네. 안 닮았다고? 뭐랑이냐니, 봐! 그거 말야 그거! ㅡ마법사! / 스카사하=스카디 : 마법사, 라. / 엘리자베트 : 그래 그래. 호박 마차나 드레스나. 온갖 걸 만들어주는 카인드 위치. 요번 할로윈 때도, 마법사 역할인 강아지가 나를 위해서 노력해 줬어. 각본이 있는 대로 탈선해서 마지막엔 카오스해졌지만, 처음엔 마법사 역할. 이었어. 믿음직하달까 아니랄까, 붕 뜬 마법사였지만… 후후후후. 마지막엔 의심할 여지 없는 해피엔드였지! / 스카사하=스카디 : 어어… 네가 말하는 마법사라는 것은, 당대의 마법사들을 일컫는 그것을 뜻하는 건가? 아니면, 또 다른… / 엘리자베트 : 어려운 표기(라벨)은 노 땡큐. 관객도 원치 않는걸. 번호 매기기(라벨링)도 하지 말아 줄래? 마법사는 마법사야. 산타클로스랑 똑 같은 거잖아? 누군가에게 굉장한 선물을 주는 사람… 그것이 마법사의 정의라는 거야! / 스카사하=스카디 : 과연, 그렇군… 그러면 나도 옛 룬술사로서, 크리스마스 때 무언가 하는 편이 낫다는 건가. / 엘리자베트 : 물론☆. 당신이라면 이상적인 마법사가 될 수 있을 거야! 나는 내년 대책 때문에 바빠서 무리지만… 흥미가 생겼으면 바로 행동! 해야지! 한가한 누군가가, 틀림없이 도와줄 거라고! 그럼 안녕~☆ / 스카사하=스카디 : 음. 듣자하니, 12월이라면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라면 12월이라고 하더군. 못쓰겠군. 나 정도 되는 자가, 지금까지의 12월을 흐지부지 보냈던 모양이다. 크리스마스라는 걸 잘 모르겠군. 음-. 겨울. 행사. ……요울루푸키(*1)에 관한 것, 인가? 분명히… 구세주의 가르침에 관한 행사, 라고 들었던 듯한… (*1: 핀란드 지방에 전해지는 산타클로스의 모델이 되는 전설) / 마르타 : ……후우. / 스카사하=스카디 : (오오, 성녀 마르타! 이거 좋군. 그야말로 구세주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성녀라고 들었다만) 크리스마스가 무엇인지, 물어보도록 할까) 마르타. 마르타. 거기 가는 성녀 마르타여. 미안하다만, 잠시 시간을 내어 다오. 한 가지 의문점이 있어서 말이다. / 마르타 : ………응. 아ㅡ실례했습니다. 방금, 저를 부르셨나요? 무슨 일이시죠 스카사하=스카디. 북구의 여왕님. / 스카사하=스카디 : ……흐음. 성녀 마르타여. 어딘가 피로한 듯 보인다만, 내 지나친 생각이냐? / 마르타 : 엣. 날카로우시네요, 여왕님. 아뇨. 이문대 하나를 운영할 정도이시니까요. 그 정도가 아니면 안 되겠지요. 과연 듣던 대로의 혜안이세요. / 스카사하=스카디 : 사랑스런 아이들을 지켜보는 건 익숙한 일이니까 말이다. 후후. 헌데, 무슨 일이더냐 성녀 마르타. 마력의 감퇴라 할 수준은 아니다만… 역시, 피로해 보이는군. / 마르타 : 네에…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닙니다만, 라이더 영기로도 룰러 영기로도, 어쩐지 배틀 전개가 되어버리기만 해서. 예를 들면ㅡ / 마르타 : 너희들ㅡ! 거기 불량 영령들! 드디어 찾았어요! 당신들, 어린 영령들한테 나쁜 말을 가르쳤다면서요! 배우면 어쩌려고 그래요! 설교할 테니까 거기 앉아 보세요! / 카이니스 : 이런, 마르타다ㅡ / 모드레드 : 딱 좋구만. 실력 시험이나 해 보자고 카이니스! / 카이니스 : 흥. 말하면 뭐해. 덤벼 보라고 마르타! / 마르타 : 설교 타임에 뻔뻔하게 나오다니 배짱 한 번 좋네! 좋아, 둘 다 각오해! / 마르 타 : ……찾았다. 불량 영령들. 하필이면 시뮬레이터까지 써 가면서, 번화가에서 놀려고 하다니 무슨 짓인가요.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각오하세요! / 카이니스 : 이런, 또 마르타다! / 모드레드 : 뭐야 룰러 영기잖아! 젠장, 싸울 생각 그득하면서 뭐가 성녀님이야! / 마르타 : 뭐어!?(빠직) 저, 저는! 어딜 봐도 성녀잖아요! 당신들이 그렇게 놀리니까, 최근엔 타라스크도 어쩐지 얌전해져선… / 카이니스 : 오, 뭔가 생각하는구만! / 모드레드 : 얏호 튀어라ㅡ! / 마르타 : ……핫. 너희들ㅡ! 거기 안 서ㅡ! / 마르타 : 이렇게… 뭐랄까… 불량해 보이는 아이들이ㅡ 어쩐지, 항상 저한테 엮인단 말이죠ㅡ 역시 조금은 정신적으로 피곤한 걸까요. / 스카사하=스카디 : 흠흠. / 마르타 : 아아 그래도 물론, 마스터가 부르면 응해드리고 있어요. 그래도, 제 본분은 아마, 싸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용을 진정시킨 성녀, 라고 전설에도 나오기는 하지만… / 스카사하=스카디 : …… / 마르타 : 제 입장에서 보면, 저는 한낱 베타니아의 마을 여자고… 오늘 저녁밥은 뭘로 할까 하고 고민하는 매일이었고, 아무것도 생각해 본 적도 없었고… 그래도, 그 사람하고 만나서. 정신을 차려 보니, 엄청 먼 곳까지 와 버린 듯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스카사하=스카디 : (! 옳거니…알겠다. 이것이, 마법사 찬스! 라는 그거로군!) 응. 응응. 피곤한 게로구나. 성녀 마르타. 어디를 걷고 있는가 모르는 감각, 다소이기는 하나 나도 겪은 바가 있다. 그렇다면… 성녀 마르타여! / 마르타 : ㄴ, 네. / 스카사하=스카디 : 나에게 맡겨라! / 마르타 : ? / 7 / 스카사하=스카디 : 그러면 쇠뿔도 단김에 뺀다고, 룬의 힘을 쓰마. 이번에는 내가 신데렐라의 마법사가 되어주마. 제1이나 제2 같은 것이 아닌, 관용적 표현의 마법사다. 성녀 마르타여! / 마르타 : ㄴ, 넷. / 스카사하=스카디 : 너는 한 번, 다시 태어나 줘야겠다. 리프레시다. 이ㅡㅡㅡㅡ얍! / 마르타 :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방금 비명, 뭐야!? / ??? : 어, 어, 어… ……어라, 아무렇지도 않네? 아니, 어쩐지 좀 키가 줄어들었나? 어머 마스터. 안녕하세요! / 산타 마르타, 그런 건가!? / 마르타? : 네? / 스카사하=스카디 : 귀여운 어감을 우선시하여, 너는 산타 마르타라고 자칭하도록 하거라. / 산타 마르타 : ? 언니 누구야? 마치 마녀 같은데. 가 아니라, 어머니…도 아니고! 스카사하=스카디 씨죠? 어라아? 어쩐지 기억이, 것보다 저, 영기 느낌이… 에…… 저, 설마…… / 스카사하=스카디 : 음. 그렇다. 원초의 룬을 사용해 네 영기를 조정했다. 너는 정진정명한 마르타이며, 영령-성녀 마르타로서의 기억도 갖고는 있다만, 조금, 성녀로서의 실감이 옅어져 있겠지. 알아듣기 쉽게 말하자면… 알렉산더나 꼬마 길, 혹은, 여동생 쪽 잔느나 흰 아르토리아 같은 게다. 가능성의 영령 산타 마르타. 그것이 너다. / 산타 마르타 : 가능성… / 스카사하=스카디 : 뭐, 어렵게 생각 마라. 실로 단순하니. 어쩐지 피곤해 보였기에, 리프레시하는 셈치고 어리게 만들어 보았을 뿐! / 너무 대충이지 않아요!? / 스카사하=스카디 : 어리다는 것은 젊음. 미완성이라는 것. 그것은 가능성이자, 별의 광채의 새싹이다. 분명 힘이 솟아오를 테지. / 산타 마르타 : 으, 음…? / 스카사하=스카디 : 어려운 일은 생각지 말거라. 스스로의 마음 가는 대로, 행하면 된다. 그리고ㅡ 한 가지, 사명을 내려주마. 그저 영기만 바꿔놓고 방치할 리가 없지 않겠느냐? . 스카사하 스승님보다 좀 더 상냥한…? / 스카사하=스카디 : 너는, 그렇지… 응. 이러면 어떻겠느냐? 너는, 올해의 크리스마스를 성공시키기 위해 산타클로스의 영기가 되었다! 라는 것이, 그것이다. / 산타 마르타 : 그렇군요오. / (올해 산타 역할은 마르타 씨구나) / 스카사하=스카디 : 이해한 듯한 표정이구나, 마스터. 과연. 나보다도 더욱 크리스마스에 대해 알고 있을 터이니… 물론, 네가 안내역이다. 알겠느냐? / 산타 마르타 : 산타… 제가, 산타클로스… / 스카사하=스카디 : 그렇다. / 산타 마르타 : 산타클로스…! ……가, 뭐였더라? 앗 잠깐만. 잠깐만 알았던 것 같은데! 에에… 그래, 그래. 분명… 모르는 나라의 과자! / (틀림) / 산타 마르타 : 어라아? / 스카사하=스카디 : ……으음. / 앗, 소녀 시절의 마르타 씨는 모르는구나. 영기에 기억이 있을 텐데… / 스카사하=스카디 : 그럴 터이다만… 영기에 지식으로 갖춰졌다고 해도, 이 시절에 몰랐던 사실에 대한 실감은 극히 옅겠지. 때로는「모른다」고 입 밖으로 낼 정도로 머릿속에서 기억이 저만치 멀게 느껴질 게야. / 산타 마르타 : 산타클로스. 산타클로스. 응ㅡ. 뭐였더라. 이렇게나 생각했는데, 안 떠올라~. / 스카사하=스카디 : 실은 나도 잘 모른다. 왜냐하면 잘 모르는 마물 여식의 가르침이기에. 그러니 이것은 예상이다만, 요울루푸키 같은 것, 아니겠느냐? / 산타 마르타 : 요울루푸키? / 독일의 옛 괴이였던가 / 스카사하=스카디 : 박식하구나, 마스터. 그렇다면 내 적당한 발언도 들켰겠군… 요울루푸키와 산타클로스의 진위가 어찌한지, 실은 나도 잘 모른다. 응. 응. 여기선, 자세히 아는 자에게 물어보는 게 좋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산타 얼터 : 산타클로스가 뭐냐, 고? 쓸데없는 소릴. 일목요연. 본 순간 바로 이해가 될 터. 어렵다고? 모르겠다고? ……어쩔 수 없지. 한 마디로 답해주마. 다종다양! 악의 산타클로스도 있다. 선의 산타클로스도 있다. 순록을 다루는 산타클로스도 있을 테고, 순록이 없는 산타도 때로는 있겠지. 최종적으론 마음가짐이 전부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산타다. 자세한 건 붉은 외투의 아처나, 작은 산타에게라도 물어봐라. 그 방면의 프로니까. / 잔느 얼터 산타 릴리 : 산타클로스가 뭐냐, 구요? 물론! 제가 대답해드리는 건 간단합니다만… 저는 아직 산타 씨로서는 수행중인 몸. 스승님께 여쭤보시는 게 어때요? 핫! 맞다. 스승님께선 내년 준비하고 계셨죠. 그러면…그렇죠! 역대 산타 씨를 소개할게요! 분명 당신에게 딱 맞는 이상적인 산타 씨가 있을 거예요! / 나이팅게일 산타 : 산타클로스… 전문외입니다만, 핵심 부분은 알고 있습니다. 즉 살균! 멸균! 무균! 이상입니다. / 케찰코아틀 삼바 산타 : 무쵸 무쵸! 산타 하면 삼바, 카니발이JYO! 저는 당신들 인류의 삶을 무척 좋아해YO! 축제도 좋고, 크리스마스도 산타도 좋아YO! 자아 다같이! 링 위로 올라가요! / 산타 카르나 : 산타클로스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할 정도의 경험은 없지만… 일종의 구도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산타의 길을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승리로 향하는 길이라는 것이겠지. / 알테라 더 산(타) : 기다려라, 너희들. 바로 링 위로 올라가려 하다니 못 쓴다. 산타클로스에게 중요한 것은 잔뜩 있지만, 요약하자면 하나다. 상냥함. 즐거움. 추움. 애틋함. ……음…하나가 아니구나… 이럴 때는 어떻게 말해야… 에에…어어디… / 두무지 : 깊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알테라. 이럴 때는 제게 맡겨주시지요. / 두무지 : 그렇습니다. 즉, 산타 파워입니다. / 산타 마르타 : 산타 파워. / 알테라 더 산(타) : 그래. 산타 파워다. 고객을 안심시키는 강력한 어감이다. / 두무지 : 네. 성가신 일이 일어났을 때는 산타의 책임이 되는, 꿈만 같은 워드입니다. / 알테라 더 산(타) : 그렇군. 꿈은 좋은 것이다. 따스하니까. 그렇기에 마르타. 너는 아직 산타 파워가 충분치 않은 모양이다만… 산타 소질은 충분하구나. 홋홋호. 멀리서나마 응원하고 있으마. / 산타 마르타 : 으, 응. 노력할게! / ……제 쪽에서도 일단 설명해 두자면 이러이러저러저러한 게 산타클로스입니다 / 산타 마르타 : ……흐음흐음. 붉고 흰 옷이랑 흰 수염을 달고, 선물을 주는 할아버지, 구나. 아아. 그래서 나도 이런 복장이구나. 수염은 없지만. / 스카사하=스카디 : 음음. 역대 산타클로스와의 교류로 뭔가 감이 잡히느냐? / 산타 마르타 : 그, 글쎄. 마스터의 설명으로 간신히… 하지만 뭐. 다들, 어쩐지 즐거워 보였던 것 같아. 나도, 최신 산타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한 사람 몫을 하는 산타가 돼야겠어. 하지만… 응-. 나, 할 줄 아는 건 요리뿐인데? / 용종을 맨손으로 잡는다던가는… / 산타 마르타 : 드래곤!? 무리무리. 그, 그런 거 무리! 아, 그래도 성녀인 나는 그런 성녀였지… 어쩐지 남 일 같네. 이상해라. ……산타클로스. 붉고 흰 옷을 입은 어쩐지 대단한 할아버지. 수염은 없지만, 선물을 준비하거나 나눠준다거나 하는 정돈 해야지. 그래도 나, 그런 거 도저히 못 할ㅡ / ??? : 아니,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 이 목소린! / 에미야 : 요리를 잘 하는데 왜 안 된다는 거지!? 그대에게 성야의 자격 있을지니! 크리스마스 하면 선물일지도 모르지만, 뭔가 잊어버리지 않았나? 크리스마스 하면 파티다. / 부디카 : 맞아맞아. 자, 파티에 필요한 건 뭘까요~? / 산타 마르타 : 진수성찬! 진수성찬이지! 파티에는, 응응, 비장의 진수성찬이 필요해! / 타마모 캣 : 원더풀한 해답에 캣은 기쁘고 코타츠가 돌아간다. 눈아 오너라. 가든 바비큐. 음. 크리스마스도 정월도, 요리할 수 있다면 대부분의 일은 해결이지. 보아하니 산타 마르타, 칼데아에서도 보기 드문, 요리에 특화된 타입의 영기! 그렇다면 아무런 걱정도 필요없다멍! / 부디카 : 옳으신 말씀! 비장의 진수성찬을 준비한 파티 또한, 훌륭한 선물이잖아. 아니야? / 스카사하=스카디 : 라는 듯하군. 자아, 어떻게 할 테냐 산타 마르타. / 산타 마르타 : ……어어. 어어… / 생각하는 대로 말하면 돼 / 산타 마르타 : 응ㅡ응! 모두에게 선물을 준비하는 건 어렵겠지만… 요리… 진수성찬… 그거라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온 힘을 다해 맛있는 진수성찬을 만들어서! 파티를 성공시키는, 거라면! 응! 나, 해 볼래! 하고 생각해 봤는데… 어, 어때? / 굿! / 산타 마르타 : 에헤헤! / 에미야 : 칼데아의 산타는 천차만별. 다종다양한 존재다. 그 중에는, 요리를 좋아하는 산타클로스가 있어도 상관없지. 미력하나마 우리들도 힘을 빌려주지. / 고마워요 산탐! / 에미야 : 훗. 하지 말아 주겠나. 이번엔 어디까지나 사적이거든. / 부디카 : 실은 우리들도 마침, 크리스마스 메뉴를 어쩔까 얘기하던 중었거든. 협력해 줄게. 주방엔 마침 베니엔마 쨩이 있을 거야. / 퍼시벌 : 저는 오로지 뿌리채소 전문입니다만, 그래도 괜찮다면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성스러운 처녀여. 레이디 캣. 당신은 어떻습니까? / 타마모 캣 : 파티의 준비라 들었다면 바로 원펀! 육구를 동시에 눌러서 캣 드라이브 발동이다! / 산타 마르타 : …! 다들! / 퍼시벌 : 어이쿠, 그렇지요. 파티 요리의 메뉴. 이미 하나는 정해졌습니다. / 부디카 : 오, 뭔데 뭔데? / 퍼시벌 : 매쉬입니다! 포테이토든 뭐든 좋으니, 매쉬로 하죠. 가웨인 경의 특기분야입니다! / 부디카 : 아하하. 뭐, 상관없나? / 퍼시벌 : 핫핫핫핫핫. / 타마모 캣 : 눈이 안 웃고 있다 퍼시벌 경. 좋-아. 그러면 바로 준비해 볼까멍? / 에미야 : 지하창고에서 식재료를 골라낸다, 맞지? / 스카사하=스카디 : 나에게 맡겨라. 훗훗훗. 너희들이 모습을 드러냈을 즈음에… 이런 흐름이 되리라 생각했기에, 이미 준비해 두었느니라. / 그 말인즉슨? / 스카사하=스카디 : 음. 그 말인즉슨. 나의 룬을 사용해서, 지하의 식재료 보관창고를 활성화시켜 두었다! / 활성화라니 설마… / 스카사하=스카디 : 훗훗훗. / 스카사하=스카디 : 칼데아 지하의 식재료 보관창고는… 나의 룬에 의해 활성화되어, 고유결계와 유사하나 다른 이상공간으로 변했다. / 스카사하=스카디 : 기다리고 있는 것은 신선한 식재료들! 자아, 산타클로스와 동료들아. 정복해 보아라! 전인미답의 식재료 보관창고 각 에어리어를 돌면서, 최고의 식재료를 손에 넣어… 파티의 진수성찬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 스카사하=스카디 : (엄청나게 좋은 일을 한 듯한 표정)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에미야 : 식재료에 대해서는 웬만한 건 다 있다고 봐도 좋다. 어지간히 희소한 식재료만 아니라면. / 타마모 캣 : 훗훗훗. 듣고 놀라고 보고 떨어라. 뭐든 있다멍! / 산타 마르타 : 뭐든!? / 부디카 : 응응. 현대의 과학과 마술의 융합이라는 거야! 야채, 어느 것도 전부 신선하다구. 잎채소에 뿌리채소에… 아, 토마토도 있어. 토마토. / 산타 마르타 : 토마토… 아, 모르는 식재료인데 알겠어! 붉고 싱싱하고, 약간 산미가 있는 그거지! / 퍼시벌 : 물론 감자도 당근도 있고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부디카 : 지하 식료품 보관창고로 안내하겠습니다~ 캣은 진정하고! 캣! 아무튼 지하 식료품 보관창고! 주방, 나아가서는 인류사의 생명선! 지하 야채밭도 있지만, 역시 본진은 여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에미야 : 그 말대로. 하지만… 스카사하=스카디 덕분에 묘한 일이 되어버렸군. / 부디카 : 이렇게 안쪽으로 길진 않았으니까, 평소엔. 아하하. 넓구나 넓어. / 타마모 캣 : 그리고 춥다! 추-ㅂ다! 너무 추워서 약동이 멈추지 않는다! 봐라, 당근도 없이 이만한 가속! 전동 모터 풀회전이다멍! (중략) 에미야 : 흥이 올라 떠들고 있을 뿐이겠지. 이 정도, 서번트에겐 그다지 의미도 없다. 오히려 마스터가 걱정이다. 방한대책은 세웠나? / 지하창고라고 얘기했으니까 / 퍼시벌 : 지하창고는 원래부터 저온 상태긴 하지만, 이 상태는 묘한걸. 평소보다 온도가 내려갔어. 아니, 너무 내려갔어. 마스터. 방심하지 마. 몹시 위태로운 분위기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퍼시벌 : 성녀 공. 내 뒤로. / 에미야 : 스카사하=스카디의 사역마, 는 아니겠지만 적성반응이군. 우리가 나설 차례다. 쫓아버리자! / 부디카 : 알았어. / 타마모 캣 : 냉동참치를…처리한다! / 산타 마르타 : 그, 그럼, 나는 모두를 위해 밥을 만들게! 배가 고프면 뭐시기(腹が減っては戦ができぬ), 는 당신네 고향 속담이었지? / 분명 맞긴 한데! 여기서 요리하게!? / 산타 마르타 : 만들 거야! 타라스크, 타라스크 나오렴ㅡ! / 타라스크 : (누님!) / 이번엔 이런 느낌인가ㅡ! / 산타 마르타 : 다들 힘낼 수 있게 요리를 하려고 하거든! 도와줘, 타라스크! / 타라스크 : (옙!) / (전투) / 에미야 : ……이 정도면 됐나. / 산타 마르타 : 다들, 배틀 수고했어. 요리 다 됐으니까 먹고 가! 누나가 솜씨 발휘를 했거든! / 부디카 : 와. 진짜로 요리를 했잖아! 대단하다! / 타마모 캣 : 우물우물우물우물(우물우물우물우물) 호오…맛이 제법…비유하자면, 그렇지… 소년만화 잡지에서 꼭 하나쯤 있는 장르… 뭔가 빈번히 대결하는 그거… 음! 그 익사이팅한 맛이 난다! 수라장 혈맹요리라는 신장르라고 명명하지. / 퍼시벌 : 이거 제법이네 (우물우물) 오븐도 탑재했다니 제법이군요, 타라스크. / 타라스크 : (에헤헤헤헿) / 산타 마르타 : 옳지 옳지. 고마워, 타라스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부디카 : 오? / 에미야 : 전방의 공간이 뒤틀렸군. 이건… / 스카사하=스카디 : 내 룬의 영향이다. 더욱 최적의 장소로 너희들을 이끌어 줄 게다. / 부디카 : 그거 좋네. 아니, 애초에 여길 개조한 건 당신이잖아. / 스카사하=스카디 : 그렇다만? 무슨 문제라도 있느냐? / 에미야 : 전혀 주눅들지 않다니… 랜서 스카사하가 생각나는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마슈 : 네. 마슈 키리에라이트. 여기에서 선배를 서포트할게요! 라고는 해도, 스카사하=스카디 씨 왈, 통신이 연결되는 건 여기까지라고… 이 앞의 영역은, 고유결계와 비슷하면서 다른 영역으로 변했다는 모양이라, 관제실에서 서포트는 하지 못하는 모양이에요. 죄송해요… / 스카사하=스카디 : 그러니, 현지에 네비를 배치해 뒀다. 우선 네비를 만나라. / 산타 마르타 : 네비? / 스카사하=스카디 : 만나보면 안다. 그러면, 건강히 다녀오거라! / 여기는…? / 산타 마르타 : 뭔가 예쁜 곳이잖아! 하지만, 여전히 조금 춥네. 조금 수준으로 끝나는 게 이상한 느낌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에미야 : 그게 서번트라는 거다. 그건 그렇고ㅡ 우리들은 불청객인 듯하군. 전방에 마력반응이다! / 산타 마르타 : 아까 본 얼음 짐승인가? / 부디카 : 아니. 이번엔 이족보행이네. ㅡ온다! / 모두들, 전투 준비! / 퍼시벌 : 알았어! 선봉은 내가 맡는다! (전투) 타마모 캣 : 과자 골렘, 격파! 쿠키 안에 드라이 후르츠가 있을 줄이야! 버섯 파이와 닮은 기쁨을, 당신에게. 이건 고양이라도 멈추지 않겠지. 우물우물(우물우물) / 부디카 : 아아 정말. 쓰러뜨린 부분부터 먹고 있네. 것보다 식재료가 걸어다니면서 습격했다, 는 거지? / 에미야 : 신선한 식재료가 기다리고 있다, 고 해서 무슨 소린가 싶었는데… 과연. 식재료가 에너미로 활동하는 영역인가. 이 주변의 에너미를 쓰러뜨리다 보면, 슈톨렌 재료도 확보할 수 있겠어. / (중략) 에미야 : 네비와 마르타의 상성이 좋은 모양이군. 그나저나 설마하니 서번트를 고용했을 줄이야. / 부디카 : 솜씨 좋다고 하면 좋은데, 식재료를 뿅 하고 눈앞에 준비해주진 않았다는 게, 세상살이 그렇게 만만하진 않다고 할까, 여왕님의 엄격함이라고 할까. (중략) / 에미야 : (그렇다곤 해도... 실제로는, 의사인격 이전에 단순한 프로그램이겠지. 무생물에 의사인격을 부여하는 건 가능하지만, 술식 이전에 인격의 베이스가 되는 혼이 필요한 법. 스카사하=스카디라 할지언정, 아무래도 혼까지는 사용하지 않았을 터. 하지만ㅡ 뭐, 해설할 타이밍은 지금이 아니겠지. 그거야말로, 마음의 문제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가레스 : 옛. 여기는, 과자&케이크 특별 식재료 에어리어! 나란히 있는 과자 골렘은 전부 식재료지만, 그 중 딱 하나, 특별히 더 맛있는… 제일 레어한 과자 골렘이 존재한답니다. 그러니, 여기선 맡겨 주세요. 가레스가 안내할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레어 과자 골렘 : 훌륭하다… / 가레스 : 그쪽이야말로, 훌륭한 싸움이었습니다. 레어 과자 골렘 공. 게다가 어느 틈에 급히 모여드신, 그 밖의 과자 골렘 여러분! / 레어 과자 골렘 : 완패다. 나의 식재료를 갖고 가라. / 보통 과자 골렘 : 좋은 배틀이었어…! 그나저나, 부럽구만 레어 나리! 크리스마스 파티에 사용된다니, 역시 우리들의 히어로다워. 일상 속 식재료, 간식, 비상식, 게다가 파티 요리까지. 우리들 식재료의 바람은 각자 다르지만, 나는 그 중에서 파티 요리가 되고 싶거든. 하지만 맛은 보통이라고 해서… / 산타 마르타 : (꽈악) / 보통 과자 골렘 : !? / 산타 마르타 : 식재료 겟! 과자 골렘 식재료, 모두 확실하게 쓸게. 다들, 비장의 슈톨렌으로 만들어 줄 테니까, 누나한테 맡겨! / 보통 과자 골렘 : 아가씨… 그래도 돼? / 산타 마르타 : 물론이지. 마음, 소중한 거니까! / 타마모 캣 : 좋아요가 멈추지 않는다… 하트풀한 광경에 신음하는 육구 스탬프로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가레스 : 모처럼이니까, 가장 맛있는 레어 골렘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요! 에헴. 다시 말하자면, 가장 맛있는 레어 과자 골렘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요! / 스카사하=스카디가 말했던 네비라는 게… / 가레스 : 에헤헤, 저예요. 복도를 걷다 보니 말을 걸어주셔서, 역할을 맡았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가레스 : 그래도, 달려간 곳은 틀리지 않았어요. 목표인 장소로 저쪽이에요! 레어 과자 골렘은, 이 에어리어의 끝에서 명상하고 있어요. / 산타 마르타 : 명상? / 가레스 : 뭐랬더라, 자신의 맛을 극한까지 갈고닦기 위해서랬나…? / 산타 마르타 : ?? / 에미야 : 구도자 같군… 무슨 설정인 거냐… / 가레스 : 식재료 에너미… 에너미라고 하면 살벌하지만, 요는 식재료에 자기방어기능이 붙은 것인 모양이에요. 허가받은 자가 접근하면 자연스레 식재료로 돌아갈 테죠. / 아까 전엔 습격했는데… / 가레스 : 에… 설마, 습격했어요? 정말로? / (원래는, 습격하는 사양이 아니었나…?) / 과자 골렘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 가레스 : 아, 골렘 공. 여기 마스터 분들은 허가를 받으신 분들이니까, 식재료로 돌아가셔도 괜찮아요. ……골렘 공? / 퍼시벌 : 가레스. 내가 보기엔, 그 이상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아. / 가레스 : 어라? 가레스 목소리가, 안 들리는 건가요? 골렘 공? / 부디카 : 적성반응 있어! 역시 습격하잖아, 이것들! / 에미야 : 전투태세! 캣 군…은 없군. 마스터! / 마르타 씨는 잠시 빠져 줘! / 산타 마르타 : 요리 시작할게! / 부디카 : 부탁해! 그거 맛있으니까! 어찌어찌해서 저쪽에 대미지 들어가는 모양이니까, 이렇게, 좋은 느낌으로! / 산타 마르타 : 에헤헤. 노력할게! / (전투) / 에미야 : 어디, 2번째 식재료 전투로부터 제법 지났다만… 가까이에 서번트가 있군. 캣 군인가? / 타마모 캣 : 어-이, 여기다멍! 과연 맛의 차이다! 이쪽에 좌선하고 있는 과자 골렘이 있다. 십중팔구, 소문의 레어 에너미일 터! / 퍼시벌 : 좌선이라 함은 분명 동방의…? / 에미야 : 명상법이다. 특수한 상황이라곤 해도, 골렘이 좌선을 틀 줄이야… 식재료인지 골렘인지, 그 물음과 마주하고 있는 건가…? / 부디카 : 음…보인다. 있지 마스터. 저거 아닐까. 설원 한가운데 등을 보이고 있는… 앗, 일어서서… 돌아봤다! / 퍼시벌 : 이쪽으로 오는 건가? 아니, 그 자리에서 선 채로ㅡ / ??? : 왔군. 나는 고고한 레어 과자 골렘. 맛있어지고자 마침내 대오에 다다른 자이다. (야규) / 에미야 : 역시! / 누군가의 영향을 받은 것 같은데… / 레어 과자 골렘 : 나의 맛, 이미 하늘까지 닿았도다. 듣자하니 크리스마스 요리의 식재료를 갖고 싶다 했나. 그렇다면 나야말로 적합하다. 요리사들이여! / 산타 마르타 : ㄴ, 넷. / 레어 과자 골렘 : 그 각오를 보여라! 각오가 충분하다면 나의 식재료를 요리하라! 허나! 그 각오가 충분치 않다면! ㅡ너희들은, 설원에 흩뿌려질 것이다! 설탕가루처럼! 파우더 슈거처럼! / 부디카 : 싸울 생각밖에 없네 저거! / 퍼시벌 : 훌륭한 소개였다! 그렇다면, 우리 또한 기사로서 응할 수밖에! 가레스! 귀공에게 맡긴다! / 가레스 : 옛! 레어 과자 골렘 공!! 사정은 알지 못하나 그 도전, 받지 않는다면 예의에 어긋나는 법! 저희 칼데아도, 온 힘을 다하여 응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그 맛있는 식재료를 받아가겠습니다! ㅡ그럼, 승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산타 마르타 : 다 구워졌어! 어어디, 그리고, 따끈따끈한 틈에 표면에 버터를 발라서… / 에미야 : 식은 다음엔 전체에다 설탕을 입힌다. 이번엔 마술로 급속냉각시키도록 하지. / 산타 마르타 : 식었으니 설탕을. / 부디카 : 이럴 땐 기세 좋게 입혀보자구! 이얍ㅡ! / 산타 마르타 : 와. 와. 이렇게나…! 사치스럽게! 그래도 좋아. 있는 대로 입혀보자! 현세 대단해! / 타마모 캣 : 그렇다. 조리기구는 돈을 들이면 들일수록 대단하다. 그리고 가전제품의 진화도 대단하다. 살림을 맡은 자들이여. 항상 최신 조리도구를 체크해 둬라. 시간은 금으로도 살 수 없다만, 수고는 돈으로 단축할 수 있다. 비는 시간으로 쾌적한 키친 라이프가 될걸? / 산타 마르타 : (이 고양이 씨. 혹시 머리 엄청 좋은 건가…?) 가 아니지. 에에, 이걸로 일단ㅡ / 산타 마르타 : 완성~! / 퍼시벌 : 훌륭한 슈톨렌이야. 에미야 공의 지도가 있었다곤 해도 처음부터 이만한 완성도라니, 훌륭해. / 마르타 씨, 대단해! / 산타 마르타 : 좋은 선생이 있으니까지. 에미야 선생님, 고마워! / 에미야 : 뭘. 어떤 의미론 공자 앞에서 문자 쓴 거지. 다소의 어드바이스 정도면 그녀에겐 충분해. / 부디카 : 후후후. 칭찬도 능숙하네, 선생님? / 에미야 : 무슨 소리일까? / 타마모 캣 : 슈톨렌 완성 훌륭하다. 헌데 그러면, 다음은 어쩔 거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 : 껄, 껄, 껄! 혈기왕성하니 좋구나. 겨울엔 그렇게 즐겨야 하지 않겠나! / 키이치 스승님! / ??? : 정답이다! 과연 언젠가 양자나 신부가 될 남자(여자)다. / 산타 마르타 : 뭐? / 키이치 호겐 : 옳-지, 옳지옳지. 너무 까불면 넘어져서 다칠 게야. / 타마모 캣 : 골골골골… / 브라다만테 : 나이스 캐치입니다, 키이치 호겐 님. 그리고 어서 오세요, 여러분! 야채 에어리어의 안내 담당을 맡은, 브라다만테입니다. / 키이치 호겐 : 나도다. 더블 담당인 셈이지. / 퍼시벌 : 두 사람이 안내 담당을 맡은 것 같군. 하지만 꽤 드문 조합이야. / 키이치 호겐 : 뭐, 그리 드물지도 않지. 이 브라다만테라는 여무사, 창술사 아니냐? 창술이라면 이 키이치도 일가견이 있으니까, 시뮬레이터에서 몇 번인가 가르침 등을 말이야. / 브라다만테 : 훌륭한 창솜씨, 감복했습니다! 방금 전에도 지도를 받았지요. 반나절은 족히 시뮬레이터를 기동해서… / 키이치 호겐 : 이쯤 하자고 끝냈던 참에, 북구의 여왕이 말을 걸어와서 말이야. 헌데 설마하니 야채일 줄이야. 아니, 나도 텐구 나부랭이긴 하니 산채는 좋아한다마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브라다만테 : 야채칸의 주인(베지터블 킹)! 이 에어리어 최대의 에너미입니다! 전투에 반응한 건지, 아니면 강자에 끌린 건지! / 아, 여기 냉동창고의 야채칸이었구나! / 퍼시벌 : 대물이라니 재밌군! 기사 퍼시벌이 상대해 주마! / (전투) 퍼시벌 : 적성체, 침묵 / 부디카 : 좋-아, 깔끔한 승리야! / 산타 마르타 : 이걸로 다른 요리에도 쓸 야채도 충분하겠지! 제2의 식재료, 겟! 야채 같지 않은 외견이었는데, 야채…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산타 마르타 : ……응. 이걸로 됐겠지. 마지막에 특제 드레싱을 뿌려서ㅡ / 산타 마르타 : 완성! 이름하여, 칼데아풍 특제 샐러드! 토마토라는 식재료도 좋네 좋아. 야채인데도 엄청나게 쥬시하고! 그래도 무엇보다, 결정타는 드레싱이지. 에미야랑 다른 사람들한테 배웠던 특제 일본풍 드레싱! 잎채소에도 오이에도 토마토에도 어울리고, 게다가 식재료의 맛을 더욱 살려주고. 쇼유? 라는 걸 쓴 점도 재미있고. / 에미야 : 일단 냉장고에 넣은 다음, 마술로 선도를 유지하지. 나름대로 양은 꽤 되지만… 부탁해도 될까, 베니 여주인. / 베니엔마 : 맡겨주떼여. 손님이 계속 들어오는 여관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에여! / 에미야 : 고맙다. 그러면 부탁하지. (……그건 그렇고 여관 경영이라…존경스럽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사카타 킨토키 : 여어, 대장! / 스파르타쿠스 : 영하라는 압제에도 우리들이 지는 일은 없다. 그렇지? / 킨토키, 스파르타쿠스! 여기 안내역이 설마… / 사카타 킨토키 : 오우, 우리들이야. 추운 곳에 잘 왔어! 뭐, 마음껏 식재료 갖고 가라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사카타 킨토키 : 아니 그게 말이지… 여기 있는 건 대부분이 치즈 에너미야. 보이는 게 전부 치즈잖아? 그러니까, 길바닥에 채일 정도로 흔한 것도 역시 치즈란 말이지. 제일 맛있는 달걀이 필요하다면 이야기는 별개야. 각오해 두라고! 맛있는 달걀은, 특별히 골든하니까! 무수한 치즈들 너머에, 골든 에그가 있다! 어지간한 강적이라고ㅡ 말하자면, 에어리어의 지배자야! / 스파르타쿠스 : 압제에! / 산타 마르타 : !? / 사카타 킨토키 : 아아 그렇지, 압제라면 압제지. 그 골든한 에그는, 지배의 증거로, 마력째로, 주위의 온도를 빨아들이고 있으니까! 그래서 여긴 이렇게나 추운 거야! / 에미야 : ……열이나 마력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는 건가. (중략) 사카타 킨토키 : 후자 쪽이야. 치즈 무리는 여기까지야. 이것 참, 눈 깜짝할 사이에 뚫고 나오다니 대단해. 이 앞부터는 말 그대로, 포기하지 말고 싸우자ㅡ는 거야. 죽을 각오로 노력하라는 거야. 여기 달걀은 평범한 달걀이 아니거든. 골든 에그! 놈은, 뭐랄까 진심이야! 정신 차리고 싸우라고! 스파르타쿠스 나리도 그렇게 말하고 있어! / 스파르타쿠스 : 포기하지 마라 동지들이여! / 달걀 겟! / 산타 마르타 : 응! 타마모 캣 : 왔다 왔다, 꼬리에 찌잉 하고 왔다! 저쪽에 대형 마력 반응이 있다! / 부디카 : ㅡ온다! 자아, 반역해 볼까! / 맛있는 거대 달걀 : 나를 쓰러뜨리는가. 인간. 훌륭하다. 훌륭하도다. 그렇다면 나의 식재료, 나의 자랑거리를… 최고의 요리로 만들어서… 맛있게 먹어 주시는 겁니다? / 산타 마르타 : 허억, 허억… 나는 사람들 옆에서 요리만 했을 뿐인데, 뭔가 굉장했다는 건 알겠어. / 타라스크 : (요리하면서 대미지 줬지만요) / 산타 마르타 : 약속할게. 당신을 써서… 으응, 당신들 식재료를 전부, 전부! 최고로 맛있는 요리로 만들 거야. 고마워! / 맛있는 거대 달걀 : (빙긋…) / 부디카 : 우, 웃고 있잖아? / 에미야 : 숙원이라는 거겠지. 저 사이즈의 미소, 대단한 박력이긴 해도… / 퍼시벌 : 기사도와는 다를지언정, 당당하군. 나도 뭔가 배워갈 게 있어. / 부디카 : 그, 그래? 정말로? / 퍼시벌 : 아아. 정말이고말고. / 맛있는 거대 달걀 : 그러면… 작별이다…작별이다…제군! 맛있는 에그 베네딕트로 만들어 주세요…! / 반 년에 2번이나 달걀이랑 싸우게 될 줄은… / 퍼시벌 : 오오! 거대 달걀이, 대량의 식재료로…! / 스파르타쿠스 : 오오, 오오! 압제자였던 지배자가 모두의 양식이 되어간다… 비유가 아닌 진정한 의미로 양식이 될 줄이야… 어찌나 아름다운 광경인지… / 타마모 캣 : 이번에야말로 한 건 해결이다멍! / 부디카 : 아니아니 아직 3번째 에어리어거든? 메인 요리도 아직이고. / 퍼시벌 : 하지만, 이렇게나 되는 양의 식재료라니 대단하네. 직원이나 서번트들을 대접하고도 남을 만한 달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타마모 캣 : 에그 베네딕트가 좋다! 뭣보다 이름이 좋다! 틀림없이 스트롱! / 부디카 : 앗, 괜찮네! / 산타 마르타 : 에그 베네딕트? / 에미야 : 잉글리쉬 머핀 위에 햄이나 베이컨, 포치드 에그를 올려 소스를 뿌린 요리다. 포치드 에그라는 건 수란이고. (중략) 산타 마르타 : 완성~! / 타마모 캣 : 나이스 에그! 달걀의 점성도 딱 적당하군! / 부디카 : 시식했을 때 맛도 만점이었으니까, 이것도 잘 보관해 둬야겠지? / 에미야 : 문제없지. 보온 마술을 걸어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니토크리스 : ㅡ불경합니다. 황송하게도 파라오께서 겨울 궁전으로 정한 땅에서, 식재료 탐색이니 밀크 탐색이니… 불경에도 정도가 있지요! / 엑, 파라오의 겨울 궁전? / 니토크리스 : 가끔은 시뮬레이터 안의 옥좌가 아니라, 어디 다른 장소에 옥좌를 놓고 싶다고, 어느 파라오께서 생각하셨습니다! 그것을… 하필이면 허락 없이 들어오다니! 우선 사전에 용건을 서면으로 제출해 주세요 이상! / 부디카 : 이, 이건ㅡ / 에미야 : 안내역은커녕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군! 이, 이게 황제특권이 아닌 파라오특권인가!? / 산타 마르타 : 불법침입 취급…하고 있어? / 니토크리스 : 속히, 나가십시오! 이 곳은 파라오의 겨울 궁전입니다! 나가지 않겠다면 어쩔 수 없지요. 파라오의 위광 아래 엎드려 지상으로 돌아가시죠! 나오소서ㅡ 스핑크스! / 퍼시벌 : 이 무시무시한 마력…! / 부디카 : 고마력 반응! 진짜 스핑크스야 이거! / 에미야 : 신수라고!? / 산타 마르타 : ……핫. 스핑크스 밀크를 받아가란 거야!? 그런 거지? / 에미야 : 여태까지의 흐름으로 보면, 에어리어 보스는 니토크리스에게 대응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암컷인 스핑크스가 보스, 라면 아귀는 맞는군. 과거에도 조우했던 에너미다. 하지만… 하필이면 신수, 라니ㅡ / 퍼시벌 : 싸운다면 이길 수밖에. 그렇지? / 에미야 : …그렇지. 급강하를 노리고 있군. 온다! 마스터! / 전투태세! / 타마모 캣 : 오ㅡㅡ! / (전투) 부디카 : …헉, 하아… 전부 처리했, 지…? 그렇지…후우… ……역시, 지쳤어. 휴우… / 타마모 캣 : Zzz… (피곤해서 벌써 잠들었다) / 퍼시벌 : 신수와의 연전은 역시 힘들군. 그런데도 용케 버텼어 마스터. / 에미야 : 평소 단련했던 성과다. 칼데아의 마스터는 은밀한 노력가니까. / 산타 마르타 : 해치웠다! 스핑크스 무리를 해치웠어! 하지만… 그… 정말 정말로 말을 꺼내기 그렇긴 한데… 다들, 그게……. / 다들 수컷 아냐 이거? / 에미야 : 눈치챘나. 이거야 원. / 산타 마르타 : 여, 역시 수컷이지? 그럼, 밀크도 못 얻는다는 거지…? 그럴 수가… / 니토크리스 : … … 사정은 자세히 묻지 않겠습니다. 싸웠던 이상 이미 당신들은 적대자. 하여 저는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포기하시겠습니까? 포기하시겠다면 쫓지는 않겠습니다. / 산타 마르타 : ! / 니토크리스 : 에헴. 그렇다면 다시, 아니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ㅡ포기하시겠습니까? / 포기 안 해 / 니토크리스 : !! / 그치, 마르타 씨! / 산타 마르타 : 응! 응ㅡ나, 포기 안 해! 모두한테 맛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진수성찬을 차릴 거야! 에미야, 부디카, 타마모 캣 씨! 서 퍼시벌에, 마슈에, 라이코 씨에게… 여기서 포기한다면, 노력한 모두에게 면목이 없잖아. 게다가, 귀여운 우리 마스터 앞인걸. 누나(언니) (산타)가 꺾일 순 없잖아! / 방금 이상한 루비 달리지 않았어요? / 잔느? : 그래요, 그 말대롭니다. 누나(언니)의 힘은 무한대입니다. 마르타 님. 당신에게 칼데아 누나(언니) 선수권 참가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겠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한 명의 산타 누나(언니)로서 열심히 노력하세요. 저, 응원하고 있을 테니까. / 잔느 얼터? : 뭐야, 왜 또 하늘에 있냐고 너! 그리고 난 왜 또 있는데!? / 잔느 : 후후후…글쎄요…? / 산타 마르타 : …뭐였을까 방금 건. 그래도, 잘 모르겠지만 힘이 솟아! 타라스크! 오렴! / 타라스크 : (예압ㅡ) / 니토크리스 : … … …………? 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보다 더 기력이 쌩쌩해지셨지요? / 산타 마르타 : 응! / 니토크리스 : 그렇습니까. 그러면, 어쩔 수 없군요. 추격 대신 진지하게 처단해 드릴 테니, 부디 각오하십시오. ㅡ나오소서! / 에미야 : 대형의 고마력 반응! 새로운 놈인가! / 퍼시벌 : 인지를 초월한 난폭한 자의 기척이야. 어쩌면, 방금 전의 무리 이상의 존재일지도 몰라. 그렇다면, 물러설 수 없지. 이빨을 드러내는 만물로부터 사람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기사! ㅡ자아, 덤벼라! / 버티는 거야! / 부디카 : 오케이ㅡ! / 타마모 캣 : 위쪽이다멍! / 에미야 : 일직선 습격인가! 숙여라! / (전투) / 니토크리스 : ……예상 외이기는 합니다만. 당신들은 힘을 증명했습니다. 스핑크스도, 밀크를 주겠다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좋습니다. 신수의 밀크를 채취하도록 하세요. / 에미야 : 호오. 여기 스핑크스는 식재료 에너미가 아닌 건가? / 니토크리스 : 식재료 에너미? 아아, 그러고 보니. 묘한 마술이 에어리어에 걸려 있었지만, 물론 해제했습니다. 여기 있는 것은 광휘의 파라오의 시종. 정진정명한 스핑크스 뿐입니다. / 에미야 : ……이럴 수가. / 니토크리스 : 자아, 그래서 어쩌실 겁니까? 밀크를 채취하시겠습니까? / 산타 마르타 : 성공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타마모 캣 : 그럼 어서 받아가지! 이 말랑말랑한 핸드로! 어디어디, 날뛰지 마라. 무섭지 않으니까. / 산타 마르타 : 어라? 스핑크스의 이 자세는… / 부디카 : 우리가 밀크를 짜기 쉽도록, 자세를 바꿔준 거구나. / 에미야 : 이거, 차원이 다르군. 전투 후에 이 정도의 여유라니. / 퍼시벌 : 하하. 그런 거면 우리도 비슷하지 않아? 신수와의 사투 후에 바로 식재료 걱정이라니. / 에미야 : …그렇긴 하군. / 밀크, 어때? / 산타 마르타 : 와아… 대단해… 엄청나게 농후하고 향도 고상하고… 그런 데다 무척 산뜻해! / 타마모 캣 : 고양이로서 이리 말해야겠군. ㅡ어메이징( 단맛(アメ)+어메이징(アメージング) ), 하다고. / 에미야 : 확실히, 언제까지고 마실 수 있을 듯한 목넘김과 맛. 극상의 화이트 스튜가 되겠어. / 산타 마르타 : 성공! / 에미야 : 참고로. 가열해서 살균하지 않은 원유를 그대로 마시면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우린 서번트니까 문제없지만, 마스터는 주의하도록. / 목장에선 원유 그대로 마시게 해 줬는데… / 에미야 : 그건 신수 밀크니까. 신대의 마력 농도 같은 거다. / 산타 마르타 : 다들 수고했어! 그러면 이번엔 여기까지네. 귀환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산타 마르타 : 완성! 화이트 스튜! / 부디카 : 냄새 좋다~ / 타마모 캣 : 오오…냄새만으로 밥이 넘어간다… 어메이…징… / 베니엔마 : 상당히 잘 됐군여. 좋은 레시피에 좋은 조리가 들어갔떠여. 단맛이 두드러지면서도 이 농후함. 어른도 아이도 즐길 수 있는 맛ㅡ 헬즈 키친 평점, 70점을 드리겠떠여! / 꽤 고득점…! / 산타 마르타 : 그렇구나, 그렇지. 다행이다. / 타마모 캣 : 신인에겐 더욱 엄격한 여주인이 70점이라니…! 기대되는 신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여긴…룰루하와…? / 산타 마르타 : ?? / 부디카 : 룰루하와, 였지. 우와 햇빛 뜨거워! / 타마모 캣 : 뜨끈뜨끈하구나! 돌연히 나타난 핫 리미트에 몸이 서머 타임이다멍ㅡ! / 부디카 : 캣, 스톱스톱! 스톱스톱! / 산타 마르타 : 진정 좀 해-! 타마모 캣-! / 에미야 : 캣 군은 당분간 도움이 되지 않겠군… 하지만 왜 룰루하와인지, 하고 물어보는 건 역시 우문이군. / 퍼시벌 : 확실히. 기록은 열람했으니 예상은 가. 과연, 활기찬 사냥감이 많아 보여. / ??? : 그 말대로ㅡ 현혹되지 마라. 여름날에 있는 무수한 칼날! 찢어지는 듯한 적의, 악의를 밑바닥에서부터 끌어올려라. 명심하라, 마스터. 이 곳은 네 밑바닥은 아닐지언정, 인간의 지배지도 아니다. 억세게 홰치는 이들의 소굴이니! / 암굴왕 : 1초라도 정신을 놓지 마라! 찰나에 목을 빼앗길 거다! / 암굴왕! 수영복 영의..? 앗 그렇구나, 룰루하와 사양!? / 암굴왕 : 큰 의미는 없다. / 에미야 : 온다! 마력 반응, 전방…아니 사방팔방, 포위당했다! / 퍼시벌 : 용의주도하군! 마스터, 이거 가혹한 싸움이겠어! 힘을 아껴둘 수만도 없겠지! 기사 퍼시벌, 전력으로 싸우겠다! / (전투) / 에미야 : ㅡ! ……이 정도면 됐나. / 타마모 캣 : 오? 더위 때문에 까불대고 있었더니 배틀이 끝났군? 나란히 있는 보팔 치킨 군단이 떡실신! 하지만, 이건… 조금 편향된 것 같다만? / 산타 마르타 : 닭, 닭, 닭, 닭… 닭뿐이고 칠면조가 없어! 어쩌지!? / 부디카 : 로스트 치킨도 맛있고, 크리스마스 치킨도 나쁘진 않은데, 모처럼이니 당초 예정대로, 치킨이랑 칠면조 둘 다 내고 싶단 말이지. / 산타 마르타 : 이대론 못 돌아가. 둘 다, 겟하고 싶어! / 암굴왕 : ㅡ탐욕스럽군. 성녀 마르타. 지금은, 성녀라고 부르는 건 자제해야 하나? 아니, 영기는 멀어졌을지언정, 성녀로서의 기억이 남아있기는 했었지. / 산타 마르타 : 성녀? 으, 응. 실감은 옅지만. / 암굴왕 : 호오. 그렇다면 어쩔 테냐. 칠면조는 포기하고 닭고기로 타협할 텐가, 성녀? / 산타 마르타 : … … 성녀가 어쩌고 하기 이전에, 크리스마스 식사에 둘 다 준비하기로 정했어. 그러니까, 처음에 정했던 마음은 관철하고 싶어. 억지일지도 모르지만, 그러고 싶어! / 암굴왕 : 좋다! / 퍼시벌 : 대지가, 흔들린다…! / 에미야 : 상당한 마력 반응이다. 여러 개다. 뭘 부른 거냐, 어벤져! / 암굴왕 : 성녀의 각오는 잘 받았다! 그렇다면 나는, 이 땅의 진정한 지배자를 불러올 뿐! 나와라! 왕종살육칠면조(킹 보팔 터키)! / (전투) / 퍼시벌 : ㅡ좋아. 마지막 한 마리까지, 처리했어! / …전투 종료! / 산타 마르타 : 끝났어… 끝난 거지? / 부디카 : 성공이야, 칠면조 겟! 잔뜩 모았네! 하지만, 킹 터키였던가. 겉보기엔 치킨이랑 붕어빵이지 않아? 칠면조라는 건 좀 더, 이렇게… / 타마모 캣 : 사소한 건 됐다 부디카. 그냥 터키가 아닌 보팔 터키, 다멍! / 부디카 : 뭐, 순수한 닭이랑 칠면조랑은 다른 게 당연한가? 고기만 제대로 있으면 뭐든 상관없어! / 산타 마르타 : 나는 여느 때처럼, 그, 응원 요리를 만들기만 했지만, 식재료를 얻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 홋. / 타라스크 : (꽤 어택 먹였잖아요 누님) / 퍼시벌 : 전투 중에 보급도 할 수 있는 건 실로 고마운 일이지. 새삼 감사할게, 레이디. / 에미야 : 그렇지. ……격렬한 전투 도중에 뭔가를 입에 넣을 수 있는 걸물에 한해서, 이긴 하지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산타 마르타 : 다 됐다ㅡ! 완성! …… ……아앗, 다 구워져 버렸다!? / 타마모 캣 : 두 번 일어난 일은 세발바리(二度あることはサンドマン)라는 거군! 의지하려면 마신주의 그늘이라고도 하지. / 산타 마르타 : 파티가 시작되는 타이밍에 딱 맞게 구워야 하는데, 또 실수했어! 아으으으으… 아직 식재료는 있으니까, 한 번 더 만들까? 하지만 다 구워진 이건, 제일 먼저 마스터한테 먹여주고 싶은데, 파티 전에 그러는 건 음…! / 마술로 어떻게든 될 지도 / 에미야 : 그 말대로.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마술로 대처할 수 있다. 다 구워진 상태로 보존한다. 한가한 캐스터들한테 유지를 부탁하자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마슈 : ㅡ선배! 상황 해석, 종료했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어요, 여러분. 미약하기는 하지만… 지하창고에서, 성배의 반응이 감지되었습니다! / 지하창고라면 여기지? / 마슈 : 네. 그 말씀대로예요. 자세한 건 판명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지하에 격납된 성배와… 우연히, 스카사하=스카디 씨의 룬으로 활성화된 지하 식재료 보관창고가 결합된 것 같아요. / 에미야 : ……이해는 되는군. 납득도 됐다. 빙결 에너미가 발생하는 이유가, 성배라는 거로군. / 스카사하=스카디 : 그렇다. ……깜박했다. 미안하다. / 매번 날아간 곳에 있던… 식재료 에어리어에 있던 에너미들은? / 스카사하=스카디 : 그건 내 룬에 의해 자동설계된 것들이다. 스핑크스 이외에는. 본래라면 에너미가 아닌, 자율이동하여 운반하기 편리한 존재였을 테지만… / 퍼시벌 : 과연. 식재료가 걸어다닌다면 그것 참 편리하지. / 스카사하=스카디 : 그게 너희들을 습격하는 꼴이 되었다. 설마, 성배의 장난이었을 줄이야. 내 부덕이다. 미안하다. / 칼데아에선 자주 있는 일이거든요, 괜찮아요! / 스카사하=스카디 : ……음…… / 산타 마르타 : 착하네, 마스터. 그래야지. 누나도 뿌듯해. / 부디카 : 앗, 맞다. 보스가 안내역의 성질과 닮은꼴이지 않았어? 그런 디자인이 된 것도, 성배 탓 아닐까? / 에미야 : 그렇겠지. 파라오의 겨울 궁전이 된 영역만큼은, 성배도 손쓸 수 없었던 거겠지만… / 퍼시벌 : 성배ㅡ 칼데아가 획득해 온 성배란 것은, 뭐라 할까, 성가신 게 많군요. 거 참… 뭐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에미야 : 이러나저러나 성녀 마르타의 분신ㅡ영령이다. 구세주에 관한 그릇이라면 조급해지겠지. 식재료는 나중으로 미룬다. 우선 성배를 찾아내야겠어. 마력 리소스로서의 성배는, 사소한 일로 인해 폭주하는 경우도 잦아. 이대로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성배의 관여가 확실시된 이상, 내버려둘 수는 없지. / 성배 확보를 우선하자 / 퍼시벌 : 관제실. 성배의 위치는? / 마슈 : 북동쪽, 50미터 앞입니다! / 가 보자! / 타마모 캣 : 오ㅡ! / 마슈 : 성배의 반응입니다! 여러분 전방 바로 앞에, 고마력 반응이 있습니다! / 에미야 : 전방. 저건가. / 산타 마르타 : 저런, 꼴로, 괜찮은 거야…? / 타마모 캣 : 마신주다 이거! 하지만 이 질감, 이 달콤~한 냄새! 딸기맛 생크림으로 덮인 스폰지 케이크! 즉… 케이크다 이거! / 너무 크지 않은가 이거! / 부디카 : 엄청난 마력량이야. 임전태세, 접근하면 공격한다는 느낌. / 산타 마르타 : … … ……이거. ……이거, 딱 좋네! / 마르타 씨!? / 산타 마르타 : 왜에? / 타마모 캣 : 응응, 이해한다. 한 마디로! 돼지가 양념까지 바르고 왔다(鴨がネギを背負う)는 셈이로군! / 부디카 : 식재료라 할까 뭐라 할까, 이미 이형 케이크가 움직이고 있는 느낌이긴 한데… / 산타 마르타 : 있지! 누나, 알았어! 아마 이것도 쓰러뜨리면 식재료가 된다는 걸! 감이긴 하지만, 그렇게 생각해. 어때! / 에미야 : ㅡ재미있군. 어찌됐건 케이크로 이뤄진 마신주다. 식재료 에너미와 동질의 존재라고 보지 못할 것도 없지. 스카사하=스카디의 룬과의 상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태까지의 에너미들처럼 격파하면 식재료가 떨어질 가능성도, 무조건 없다고만 할 수도 없겠어. 오히려 내 입장에서도! 격파를 추천하고 싶던 참이다! / 타마모 캣 : 에미양 분위기 탔구나! 역시 산탐! / 에미야 : 어이쿠 노 코멘트! / 퍼시벌 : 나는 물론, 성녀 공의 예감에 따르고말고. 어찌됐건 성배로 못된 짓을 하는 자들을 내버려둘 순 없지! / 아무튼 격파하자! / 산타 마르타 : 식재료 확보와 사건 해결! 한 방에 해버리자구! 이 크기, 이 박력… 응, 응! ㅡ상대로써 부족함 없어! / 평소 마르타 씨처럼…? / 산타 마르타 : ……가 아니라, 힘내자! / 부디카 : 아하하, 드디어 본모습이 나왔네! 그래야지 마르타지! / 산타 마르타 : 어디, 어디. 요리 정신 전개할게! 타라스크! / 타라스크 : (우오오ㅡㅡ! 우오오오오ㅡ!) / 산타 마르타 : 가자아ㅡ! / (전투) / 마슈 : 임계 상태입니다! 마신주형 거대 케이크, 사라집니다…! / 마슈 : 성배 및 원초의 룬의 영향에 의해 확대되었던 지하 식재료 보관창고,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분의 현재 위치도 미묘하게 변화해서… 지하이기는 하지만, 지하 식재료 보관창고와는 다른 장소로ㅡ 앗, 성배입니다! 성배가 출현했어요! / 산타 마르타 : 성배… 이게…? / 에미야 : 대규모 마력 리소스로서의 존재다. 적어도, 구세주의 피를 담은 그건 아니야. / 산타 마르타 : 그ㅡ렇구나. 하지만, 이 이상 못된 짓을 하기 전에 멈춰서 다행이야. 누나 안심했어! / 타마모 캣 : 그런 것보다 성배다! 그런 것보다 식재료다! 성배&식재료, 한꺼번에 더블어택이구나! / 산타 마르타 : 응! 더블 겟이야! / 이걸로! 모든 식재료 겟이다ㅡ! / 산타 마르타 : 고생했어! 그리고, 다들 고마워! (전원 미소) / 산타 마르타 : 당신도야, 마스터. 지금까지 힘을 빌려줘서, 정말로 고마워. 꽤 고생스러웠던 여정이었고, 모두들 고생이었다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말이지, 이렇게 생각해. ㅡ즐거웠어! 진심으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산타 마르타 : 성녀라아. 저기, 결국 별로 실감은 안 나. 신앙심까지는 잃어버리지 않았지만, 제대로 된 실감은 아직도 옅어. 분명, 원래 영기로 돌아갔을 때에야 비로소 되찾을 수 있는 거겠지. 그 날의… 환대의 날에 대한 것도… 역시, 이 나한테는 미래의 일이야. 이 영기로는 어떻게 한들… 소녀 시절의… 신앙을 얻기 이전의 성녀가 되기 전의 자신인걸. 성녀로서, 크리스마스(그 사람의 생일)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원래 영기로 돌아간 뒤, 확실하게 실감하도록 할게. 그러면, 안녕! 마스터! 건강 조심하고, 가리지 말고 다 먹고! 건강하게 여행을 계속하렴! 마르타 누나(언니)랑 약속이야! 알겠지? / (강하게 끄덕인다) / 마르타 : … … ………마스터. / 잘 다녀왔어, 마르타 씨 / 마르타 : 네. ……다녀왔습니다. 에, 그게ㅡ / 마르타 씨!? / 마르타 : 에? / 산타 마르타 : ………에, 에헤헤. / 마르타 : 에, 나라고? 소녀 시절의 나…지. 이 애. 그렇지? / 마슈 : 선배! 산타 마르타 씨의 영기가, 자동 등록돼서ㅡ 앗. 그쪽에 계셨네요. 다행이다. / 마르타 : 별개 영기로 등록됐다는 거야? 헤. 진짜로? / 산타 마르타 : 에헤헤. 에에… 그럼, 그, 다시…? 나는 마르타. 산타클로스인 마르타야. 원래 영기인 나도 포함해서, 이제부터 잘 부탁해! / 마르타 : !?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오호라. 아-, 댁도 그렇게 됐구만~) (뭐, 힘껏 노력해 보라고!) (중략) 산타 마르타 : 뭐야 뭐야? / 모드레드 : 우옷! 간 떨어지는 줄 알았네! / 카이니스 : 젠장, 마르타가 왜 늘어났냐고ㅡ 도망가자 모드레드! / 모드레드 : …칫! / 마르타 : ……으음. 뭐라고 부르는 걸까, 우리들. / 산타 마르타 :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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