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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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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통령은 키레이 쨩이 찍어온 인습촌이 타오르는 영상을 보곤 거기서 지진과 번개를 일으키는 미카를 발견한다. 그게 자신과 동질의 힘임을 눈치채고 자기 손으로 처리하겠다 한다. 막 돌아온 크레인은 대통령이 미카를 처리하러 간다 하자 말리려 하고 대통령은 이게 세뇌라도 당했나? 하던 와중 이 곳에 미카가 난입해 온다. 여름을 전해 드리러 왔다 하며 싸움이 벌어지는데 대통령이 우위를 점한다. 미카를 흡수하려 하자 미카는 이 곳이 자신의 여행의 목적지라 하고 대통령은 불쾌하다며 벌을 준다며 공격하는데 크레인이 막아선다. 대통령이 너 진짜 세뇌당했냐 물으니 친구라서 돕는다 한다. 대통령은 이 섬에서 탄생한 너에게 친구 같은 게 있을 수 있겠냐며 미카를 완전히 흡수한다. 그러자 대통령은 뭔가를 깨닿는다. 여름이란 자신이었나 하곤 방송을 준비한다.(*4)
애증의 상대를 신청한 셋쇼인 키아라(*8) 레어리티 밑바닥에 껄렁하고 못 미덥고 입만 산 자포자기 잡병인 손꼽히는 워스트 랭커를 신청한 룰러(카렌 c 오르텐시아)(*9) 연령은 자기 또래, 겉보기엔 날씬하지만 내면은 강철 같은 근육몸매에 산골 출신에 소박하고 가식 없고 배달도 곧잘 하는 누군가. 개목걸이를 풀어주고 싶음를 신청한 쿠온지 아리스(*10), 산골 출신에 소박하며 가식 없고 직업은 교사인 사람를 신청한 캐스터(메데이아)(*11), 원고를 이해해 주는 느낌 좋은 마스터를 신청한 아쳐(오사카베히메)(*12), 어딘가 평온하고 따사로운 달 같은 검사를 신청한 유이 쇼세츠(*13), 한 달째 베아트리체를 찾아준다는걸 기다리고 있는 프리텐더(단테 알리기에리)(*14)를 만날 수 있다.
정말 수상하기 그지없는 가운데 그 사이에 세뇌에 넘어간 버서커(호연작)을 발뭉을 잠깐 성검으로 만들어 정신차리게 해 주고(*15) 접수 쪽에 신청 넣어서 3시간 기다리자 문 캔서(테노치티틀란)이 비서라면서 나온다. 이거 사기 아니냐고 따지니까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양산형 커플을 뚝딱 만들어내곤 주인공(그랜드 오더)만 끌고 가려 한다.(*16) 혼란스러운 와중에 테스카틀리포카가 돌아온다. 제2에리어에서 장난감 총 팔아먹은 건 취미였고 실은 이 제4에리어의 리더이자 텍시스의 사장이었다.(*17)
테스카틀리포카는 일단 기본적으로 비지니스에 철저했다. 이상적인 상대와 결혼하는 게 힘들다는 작금의 상황을 듣고 수요가 있어 보인다며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섬에서 장사하는 건 자신의 기호가 들어간 것도 있고 셀럽은 남쪽 섬 리조트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게 정형 패턴이니 상인으로서 부자들의 씀씀이를 노렸다. 고객의 만족도가 제일이며 훌륭한 영엽 스마일을 발휘한다. 지역에 이윤을 발생시킨다는 이유로 에리어 리더도 되었다. 단 클린하긴 하지만 더러웠다. 주인공네가 따지기 시작하면 분명 사업 망하고 배상금으로 쪽박칠 게 분명하기에 선빵으로 업무 정지를 선언한다. 그래놓고 불만 있으면 접수실로 오라 방송하자 대기하던 고객들이 몽땅 몰려온다. 그 중에는 당연히 서번트도 잔뜩 있었고, 테스카틀리포카에게 장사 접지 말라고 애원하며 이 모든 건 칼데아의 소행이라며 주인공네를 공격해 온다.(*18) 이 때 갑자기 익명의 큰손 고객님이 전화로 테스카틀리포카에게 회사 가치보다 더 많은 돈을 줄 테니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결홈하겠다고 연락해 온다. 이에 테스카틀리포카는 손바닥을 뒤집어 사업 종료를 없었던 일로 하고 주인공을 팔아먹기로 결정한다. 주인공은 자기 거라 주장하는 문 캔서(테노치티틀란)은 신축도 아니고 2년 묵은 건물은 이번 고객을 호화로움과 규모 모두 이길 수 없다며 강제로 유급 휴가를 주고 내쫓는다. 주인공을 구속하려는 순간 문 캔서(옥토끼)가 연막탄을 던지고 난입해 구해준다.(*19)
청첩장을 보니 결혼식 분위기를 살려주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컨설팅 우선권이 주어진다 적혀 있었다. 즉 좀 전의 접수실에서 당한 것 처럼 결혼식장에 난입했다간 무수한 서번트들의 손에 뭉개질 예정이었다.(*24)
그런 와중에서 랜서(키요히메)와 만난다. 그녀는 텍시스 사에서 맺어준 커플은 자신의 거짓 판별 시선으로 보면 운명의 빨간 실이 커플이 아닌 텍시스사 결혼식장에 이어져 있다며 이건 분명 운명을 왜곡하는 사기행위라 한다.(*25) 그리고 키요히메는 텍시스사를 쓰러뜨리기에 전력이 부족한데 당장 내일까지 못 무너뜨리면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결혼식에 팔려간다는 소릴 듣고 다 태워버리겠다며 일행에 합류한다. 그렇게 결혼식에 침공한다.(*26)
텍시스 측에 내분이 일어난다. 문 캔서(옥토끼)가 랜서(키요히메)의 '이 곳의 커플들은 텍시스사에 운명의 선이 이어져 있다'는 발언에 착안해 아쳐(오사카베히메)의 운명의 선을 직사의 마안으로 베어보니 제정신으로 돌아왔고 망신의 자포자기 테러를 일으켰다.(*27) 거기에 불 지르는 키요히메, 깽판치는 크림힐트의 상어병사, 발약하는 결혼 희망자들, 유급휴가는 다 썼다며 돌아온 테노치티틀란까지 생황은 개판으로 치닫는다.(*28) 이 때 옥토끼의 옥토끼 카구야(『료우기 시키』)의 면모가 깨어난다. 테노치티틀란을 댕겅 해버리는데 전승 상 카구야는 텍시스테카틀 신과 동일시된다며 테노치티틀란이 튀어버린다.(*29)
일행이 조금 늦어서 이미 아사가미 후지노와 고쿠토 미키야(?)의 결혼식은 시작되었다. 라이더(게오르기우스)가 주례를 맡아 주는데 맹세의 키스를 하려는 순간 옥토끼 카구야가 난입한다. 골치 아프긴 해도 후지노는 얼마 없는 친구라며 정신 차리라 한다. 그러자 고쿠토의 정체가 외관만 바꾼 라이더(에드워드 티치)임이 드러난다. 한번 쯤 싸이코하고 가련한 미소녀와 친해지고 싶었고 존재감을 뽐내고 싶었다 하는 티치는 그 자리에서 왜곡의 마안으로 인체가 이렇게까지 변형할 수 있구나 싶은 인체쇼를 보여주게 된다.(*30) 절망과 체념의 경지에 이른 후지노는 두고(*31) 비틀려서 모자이크 처리 된 검은 수염이 폭로하길, 텍시스 사는 고객이 신청한 자를 진짜로 맺어주는 게 아니라 검은 수염처럼 적당히 고용한 사원들을 외관만 신청한 자랑 똑같이 바꿔서 진짜 맺어주는 것 처럼 보여주는 사기를 치고 있었다.(*32)
테스카틀리포카는 어차피 우리 회사 고객들은 상대의 마음이나 사정을 무시하고 결혼을 강요하는데 겉만 일치하면 내용물은 뭔 상관이 있냐 한다. 아무튼 이번에 영업비밀이 들켜버렸으니 이 붕어빵 계획은 쓰지 않겠다 하며 그 다음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결혼식이 열린다 한다.(*33)(*34)
하나 더 비밀이 밝혀지는데 라이더(에드워드 티치)를 제외한 사원들은 전원 오셀로틀이었다. 즉 지금까지 맺어진 커플들은..... 이 참혹한 사기극이 지금까지 아무 탈 없던 건 대통령의 세뇌도 있지만 텍시스사의 신전 꼭대기에 설치된 혼인편력의 힘 덕이었다. 돌려 말하면 저걸 파괴하면 모든 게 원래대로 돌아간다. 아무나 건드리기 힘들지만 규격외 서번트들이 대기하고 있는지라 가루로 만들 수 있었다. 이렇게 제4에리어의 명운을 걸고 주인공네와 테스카틀리포카의 싸움이 벌어진다.(*35) 싸움은 주인공네의 승리로 끝나고 아사가미 후지노가 왜곡의 마안으로 혼인편력을 뭉개버렸다. 이걸로 그간 맺어진 결혼 상대가 전원 오셀로들 모습으로 돌아갔다. 건물 밖에선 비명과 폭동이 터지고 이대로면 사기죄로 소송당하는 거 아니냐 하니까 모든 계약서에 작은 나와들어로 '이용 시의 책임은 개인이 진다' 라 명시해 놨다며 문 캔서(테노치티틀란)과 테스카틀리포카는 다음 사업을 하러 튄다. 가기 전에 주인공과 결혼식을 요청.... 이 아니라 강재한 자는 대통령이었다 한다.(*36)
걸레처럼 짜인 모자이크 상태로 반성이 없는 라이더(에드워드 티치)(*37), 그래도 첫사랑을 쫓은 게 조금 즐겁다는 아사가미 후지노(*38), 이번 일을 만화로 그려보겠다는 버서커(호연작)(*39) 쪽팔려서 얼굴 못 보겠다는 아쳐(오사카베히메)를 두고 제4에리어는 원념이 도사리는 곳이 되어 버린다.(*40)
얼터 에고(쥬네스 크레인)과 대통령이 만나는 회상으로 넘어간다. 미스 크레인이 만든 동경의 옷이 인격을 가졌다. 아직 특이점을 개발하기 전의 혼자였던 대통령이 자신의 여름과 가장 상성이 좋은 자라는 조건으로 보좌관으로 삼을 만한 자를 소환하니 이 인격이 불렸다. 여름이라는 단어에 반응한 쥬네스는 보좌관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한다. 마침 보구 구하포영 학수청춘가의 꿈을 아주 잠깐 구현하는 힘을 본 대통령은 자신의 힘으로 그걸 현실로 만들어 섬을 구축하는 데 쓰기로 했다.(*42)
한편 주인공이 꿈을 꾸면 아쳐(티아마트)의 어른 영기가 튀어나와서 자기는 여름 날의 환영이니 청춘이란 이름의 신기루니 뭐니 하며 그 아이(자기)를 부탁한다.(*45)
대통령은 주인공이 티아마트와 지내는 걸 영상으로 본다.이 놈들 염장 지르냐? 하면서 자기가 미카를 흡수한 후로 자신의 여름에 대한 완벽한 가치관이 흔들린다며 계속 보좌관이라 부르던 얼터 에고(쥬네스 크레인)을 쥬네스라 부르며 그녀를 시작으로 타인이 말하는 여름의 즐거움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46)
해안의 상주 요원 아저씨로 일하는 랜서(레오니다스 1세)(*47) 민속학자라는 캐스터(제갈공명 - 로드 엘멜로이 2세)와 사냥꾼이라는 아쳐(로빈 후드)의 사랑을 맺어준다는 전설의 나무 탐방(사신이 씌어 있었음)(*48) 스낵바를 운영하며 대낮부터 술 마시고 사람을 놀리면서 속은 진지한 버서커(이부키도지)(*49) 캡슐 서번트를 만든 회사 바빌론 코퍼레이션의 CEO이자 티아마트를 좋아하는 비스트(소돔즈 드라코/비스트)(*50) 같은 게 나온다.
그러다 섬에 온 지 20일째가 되어서 파도 사이의 외딴 섬에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아쳐(티아마트)가 고립되는데 주인공이 오면서 지루한 시골이 즐거워졌다가 은근슬쩍 고백하려는 티아마트를 앞서 나온 이들이 찾아낸다.(*51)
한편 드라코와 이부키도지는 맨정신이었다. 이곳의 에리어 리더는 자각이 약하지만 티아마트고 또 이 에리어는 이미 폐쇄된 곳이라 한다. 그리고 슬슬 이 곳의 여름도 끝나가며 뒤는 주인공에게 맡긴다 한다.(*52)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표기가 안 되는 상태로 주인공은 카페의 전화를 받는다. 그건 칼데아네가 통신이 잘 안 되서 임시로 음성만 연결한 것이었다.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린 주인공은 에리어 밖 나머지 일행들 쪽의 시간은 1시간밖에 흐르지 않음을 듣는다. 그걸 엿들은 티아마트는 주인공이 기억을 되찾은 걸 알고 도망친다. 주인공이 가족에게 돌아갈까봐 두려워하는 티아마트 앞에 키레이 쨩이 모는 U 프레지던트 십이란 전함이 튀어나오는데 티아마트가 에리어 운용을 위한 마력을 낭비해 잔량이 위험해졌다며 마력 남용죄로 티아마트의 에리어 리더에서 사임시키고 일대를 폭격으로 날려버리려 한다.(*53)
선택지가 나뉘는데 싸운다를 선택하면 지금까지 이 섬에 있었던 서번트들과 에리어 밖에서 돌입해 온 버서커(호연작)과 세이버(사이토 하지메), 마슈 키리에라이트까지 합쳐서 전함을 박살낸다. 그 와중에 기억을 되찾은 티아마트는 민폐 끼쳐서 죄송하다 하는데 반성은 안 하는 것 같다. 하여간 바깥과 일그러진 시간은 에리어의 마력이 바닥나면서 정상으로 돌아오고 그간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한 결과가 PP의 획득으로 이어져 이번 에리어도 클리어되었다. 아쳐(티아마트)는 주인공을 물가의 환영이라 부르며 배웅한다.(*54)
같이 도망친단 선택지를 고르면 혼란에 빠진 티아마트를 어떻게 끌고 가다 앞서 사신이 어쩌구 한 결연의 나무까지 오게 되는데 티아마트는 자신은 섬 밖으로 나갈 용기가 없다며 앞으로도 이 섬에서 같이 살자며 떠나지 말라고 애원한다. 이에 주인공이 티아마트는 슬퍼하면서도 끝에 가서 떠나는 아이들을 사랑했다는 걸 알려주고 티아마트가 제정신을 차린다. 키레이 쨩의 배가 함선 주제에 하늘을 날면서 쫓아오자 어른 영기로 변경해서 박살낸다. 그리고 티아마트는 대지모신인 자신은 처음부터 어머니로 존재했기에 유년기란 게 없어 청춘이란 환영을 동경한 결과가 이 꼴이라 한다. 늦게서야 칼데아네가 찾아오자 이 여름의 끝이 다가오니 아름다운 경치를 보라며 다녀오라 한다.(*55)
대화를 하러 간다 해도 대통령의 중앙탑을 지키는 키레이쨩들이 문제였다. 중압탑 근처에는 전부 전투형만 배치되어 있니, 그 마스코트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박살내고 싶니, 프로그램에 문제가 없음에도 음식물에 한해선 예상 밖의 거동을 해서 모든 걸 매운맛으로 바꾸니, 모든 문제는 로봇의 껍데기 때문이 아니니 한다. 쥬네스에게 관리 권한이 있어서 일괄 정지 시킬 수 있지만 대통령에게 최상위자 권한이 있어 의미가 없다 한다. 대통령에게 멈춰 달라 부탁하면 어떻냐 하자 길로틴으로 참수하려 한 걸 떠올린 쥬네스가 무리라 한다. 체택된 작전은 양동작전으로 다방면에서 침공해 키레이 쨩들을 분산시킨 후 허술해진 본대에 대 대통령 부대가 돌입하기로 한다. 그러려면 스톰 보더와 통신을 복구시켜 시간축을 동기화시킬 필요가 있었고, 그 정도는 쥬네스가 가진 특이점 세밀 운용 권한으로 된다 한다.(*58) 지금까지 거친 에리어의 서번트들까지 동원해서 침공하는데 대부분 인원은 격퇴 팀에 몰리며 돌입해서 대통령과 대화하는 건 주인공, 마슈 키리에라이트, 버서커(호연작), 캐스터(쿠훌린)으로 구성된다.(*59)
습격 전 각 에리어의 인원을 싹싹 긁어모아 술 파티를 벌인다.(*60) 버서커(호연작)이 룬으로 술 내성 해금하고 꽐라가 되자(*61) 에리어 리더들도 찾아와서 공간이 비좁아진다.(*62) 여하간 하루를 보낸다.
탑 내부에는 지금까지 칼데아가 겪어 온 여름 이벤트들의 풍경이 패널로 장식되어 있었다.(*64) 주네스가 보내준 안내도에 보이는 대통령 파워 볼 저장소를 버서커(호연작)이 단독으로 박살내러 간다거나 하던 와중(*65) 대통령이 얼터 에고(쥬네스 크레인)이 배신한 걸 알아차린다. 크레인은 주인공네가 싸우러 온 게 아니고 대통령에게 여름을 알려 주려고 온 거라 하고 대통령은 유감이라며 힘을 쓴다.(*66)
대통령은 방송으로 크레인의 배신을 알리곤 친위대 키레이 쨩들로 주인공네를 중앙실로 안내한다. 앞선 올가마리 퀘스트에서 출몰했던 네 속성의 올가마리 유분체들의 기억을 링크하여 방금 기억을 되찾았다는 대통령은 주인공네와 대화할 생각이 없으며 진정한 여름은 자신의 손으로 찾겠다 하고 크레인을 조종해 주인공들과 싸우게 만들어 배신자와 종용자를 동시에 처분하려 한다. 이 때 난입한 호연작이 폭발을 일으켜 의도치 않게 크레인을 정신 차리게 한다.(*67)
그러자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정보수집으로 칼데아가 겪어 온 매년의 여름 이벤트를 다 기록으로 파악했으며 그 여름을 재현해서 주인공네와 싸우게 만든다. 그걸 다 격파하면 직접 싸움을 건다.(*68)
대통령이 몸과 마음을 뜨겁게 하는 여름의 정신장악을 걸려 하자(앞서 키레이 쨩들이 데울까요 라는 말을 반복한 게 이거라 한다) 일행은 대통령에게 여름이 뭐냐 묻는다. 제대로 대답을 못 한다. 대통령이 한 건 지구 인류가 남긴 여름의 기록과 욕구를 기반으로 만든 픽션을 재현한 것이지 자신의 여름은 없었다. 주인공네가 미카랑 맞췄던 키링을 보여주자 자기도 갖고 있으며 손에 쥐면 마음이 놓인다 하며 역으로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여름이 뭔지 아냐 묻는다. 주인공은 자기도 뭔지 잘 모르지만 여름은 알기보단 맛보는 거라며 같이 놀면서 여름을 체험하자 한다. 대통령은 더 이상 반박하지 못 하고, 실망시키면 그 자리에서 끝내줄테니 그 유치한 촌극으로 자신에게 여름을 알게 해 보라 한다.(*69)
대통령과 얼터 에고(쥬네스 크레인)이 사이좋게 영기 퇴거 하려는 순간 버서커(호연작)이 달려와 대통령 파워를 빼앗는다. 레이시프트 하기 전 호연작이 남긴 글(여름 조아. 누구보다도. 그러니 다녀오겠습니다. 저를 쫓아와 주세요. 찾으러 와 주세요. ───그 여름에서, 기다릴게요.)이 근거라며 여름은 자기가 제일 먼저 좋아했다 하며 지금 둘이 퇴거해버리면 특이점이 사라지니 그건 두고 볼 수 없다 한다. 이렇게 맛이 간 건 중앙탑에서 대통령 파워 볼 보관실을 습격할 적 그것에 홀려버렸다 한다. 거기에 대통령이 이 특이점을 만들 때 '섬의 지배권은 가장 여름을 원하는 자에게' 라는 세계율을 정해 놓았었다. 대통령이 방금 자신이 원하는 게 여름이 아닌 향수라는 것을 알아차렸기에 그녀의 권한은 사라지고 지배권이 호연작에게 넘어갔다. 거기에 섬의 파워가 호연작을 매개로 이 여름을 유지하려 해서 폭주하기 시작했다. 앞서 아직 건축 중이라 이야기가 나왔던 놀이공원이 완성되어 튀어나오는데 호연작 자신이 칭찬받고 사랑받는 따듯한 세계 호연작 랜드라 한다.(*73)
호연작은 영기가 폭발 직전인 상태면서도 망상과 욕구의 초절 의지력으로 에리어 전체를 지배한다. 여름 파워가 스톰 보더까지 원격으로 간섭되어 스태프들도 이상해지는 가운데 키레이 쨩들은 호연 쨩으로 바뀌어버리고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납치해 간다.(*74)
하와토리아 때 만들었던 두근두근 아이언윕의 비밀을 말해주는데 주인공인 호연작이 동경하는 반 친구 애의 얼굴은 주인공의 얼굴이었다. 덤으로 놀이공원에서 단 둘이 되는 장면도 있고, 앞서 겪었던 에리어의 요소들도 있었다. 그래서 이 만화가 마스터와 자신의 마땅한 관계를 그린 예언서라 주장한다.(*75)
그 와중 호연작의 영기는 박살나기 직전이 되었다. 호연작은 주인공과 한여름의 아담과 이브가 돼서 언젠가 귀여운 아이를 108명 정도 만들 거라며 발약하지만(*76) 마침 특이점의 정신장악이 대통령의 권한이 사라지자 같이 사라져서 여름의 노예가 된 서번트들이 제정신으로 돌아와 도와주러 왔고 주인공도 탈환한다. 덤으로 두들겨 패 주자 호연작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살짝 부럽다고 생각한 걸 대통령 파워 볼이 자극해서 폭주했다 하며, 분리된 파워 볼은 대통령이 회수한다. BB도 이런 폭주는 안 할 거라니 뭐니 소리를 들으며 칭찬인 줄 알고 헤헤거리다 어이없어서 그런 거라 하니까 소멸하려 한다. 특이점이 수정되었고 섬의 소거는 며칠 남았다. 대통령이 적성을 부여해 줘서 레이시프트 미적성자들도 섬에 올 수 있게 된다. 같이 완벽한 여름을 만들어 보자 한다. 호연작의 작별 인사로 이벤트가 끝난다.(*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