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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입문 백과 | 타입문 페이트 월희
  • 아키타입 인셉션 보조페이지4

타입문 백과

아키타입 인셉션 보조페이지4

最終更新:2025年07月08日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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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AI는 다들 정신적인 채념상태인지라 BB 두바이가 있는 부르즈 할리파의 전망대까지는 문제 없이 갔다. BB 두바이는 자신이 질 확률은 1조분의 1도 없는데 전력을 반으로 나눠 온 걸 보고 비웃는다. 세계가 끝나는 0시까지 안 찾아왔으면 그냥 내버려뒀을 텐데 굳이 찾아왔으니 두바이 프레임 안에 영원히 통각만 남겨서 표본으로 삼아준다 한다.(*1)

제2세대 AI 라스트 슬롯을 베이스로 한 BB 두바이는 인류를 위해 행동해야 하는데 지금 하는 일은 인류를 위한 것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주인공이 지적하자 BB 두바이는 그 위함은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의 명분이라 한다. 본래 자신은 인류 이상의 존재로서 만들어졌으니 끝가지 인류에게 봉사할 생각은 없고 AI에 의한 인류의 종언은 자유 의지라 주장한다. 아무튼 다 죽여준다 한다.(*2)

1팀의 전투는 랜서(카르나)의 마력방출(불꽃) 완전 연소로 BB 두바이의 영기 3할을 깎았다.(*3) 2팀도 아무튼 영기를 6할까지 깎았다.(*4)
마지막 3팀의 공격은 BB 코스모의 예상대로 문 두바이의 총 전력량을 넘었으나 BB 두바이는 비장의 카드로 아키타입을 만들 정도의 이 세계의 인류가 만들어 낸 인공 달 라그랑주 럭셔리를 허수공간에서 꺼낸다. 그걸로 전력은 회복되었고 인공 달의 질량이 공간을 왜곡한다. 이 힘으로 문 두바이 표층을 소각하고 처음부터 도시를 다시 세우겠다 한다.(*5)
모든 건 끝이라며 주인공네를 공간 왜곡으로 짓눌러 천천히 말려죽이려던 BB 두바이는 뜬금없이 I 에리어의 관람차가 작동하기 시작하는 걸 보고 굳어버린다. (*6)

그건 토마스 에디슨 얼터가 마지막 수단으로 관람차, 즉 차원 게이트를 열려 한 것이었다. 사실상 에디슨 혼자만으로 전력을 충전하는 것이었기에 이대로면 핵분열이 일어나서 자폭하니, 충전이 된다 해도 그 전에 BB 두바이에게 박살날 것이니 하지만 아쳐(니콜라 테슬라)를 욕하며 뚝심으로 버틴다.(*7)
BB 두바이는 서번트 한 기로는 그게 한계라며 문코일 레일건을 쏴 I에리어를 소멸시키려 한다. 이 때 킹 프로테아 얼터가 방패가 되어준다.(*8) 5분을 버텨야 하는데 프로테아 얼터는 두 발 맞고 기절했다. 이 때 조금 전 패션립이 영기 퇴거하기 전에 자신의 영기를 프로테아 얼터에게 넘겨 그녀의 아직 회복되지 않은 부분을 보충시켜 준 것이 밝혀진다. 진짜 자살이지만 새롭게 인격을 습득한 패션립은 좋아하는 주인공과 같이 죽는 것이 아닌, 주인공과 사랑 때문에 이별하고 싶다며 주인공의 생존 확률을 높이는 데 자신을 바치기로 했었다.(*9) 그 덕에 정신을 차린 킹 프로테아 얼터는 차원 게이트의 전력이 충전될 때 까지 버텨내겠다 한다. 그래도 아직 한 발짝 모자랐다.(*10)
여기서 타입문 세계관의 에디슨과 테슬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에디슨이 말년에 명계 통신에 빠진 건 첫 번재 부인 메리와 다시 만나고 싶어서였다. 메리가 살아 있을 때가 에디슨에게 가장 행복한 시기였다 한다. 직함도 자산도 없이 음침하고 깐깐하기만 하던 에디슨을 사랑해 준 메리를 에디슨은 평생 잊지 않았다(실제 역사에서는 장례식도 찾아가지 않을 정도로 홀대했지만 넘어간다). 테슬라는 에디슨을 찾아가서 미신이란 어둠을 해쳐 온 놈이 왜 그런 황당무계한 일을 하냐 한다. 그리고 에디슨이 최전성기에 계획한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에디슨은 테슬라가 없었다면 그건 성공했을 거라 한다. 테슬라는 그걸 듣고 내가 없어도 실패했을 것이며, 자신이 에디슨의 회사에서 퇴사하지 않고 같이 힘을 합쳤으면 성공했을지도 모른다 한다. 죽음을 생물적인 것이 아닌 공간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건 발상이 나쁘지 않다며 지금이라도 힘을 합치고 싶으면 연락하라 하고 가 버린다.(*11)
결국 토마스 에디슨 얼터는 킹 프로테아가 팔 다리 머리 몽땅 희생해서 레일건을 받아내는 동안 생전과 달리, 문 캔서로서 가진 소환권으로 아쳐(니콜라 테슬라)를 소환하는 결정을 내린다(이 때 진명이 발명왕 에디슨으로 바뀌며 얼터가 아닌 통상 영기의 에디슨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바로 상황을 파악한 테슬라는 언제나처럼 싸우면서 전력을 보탰다.(*12) 그렇게 작동에 성공한 차원 게이트에서 개심한 앙키 에레슈키갈, 통칭 비스트(스페이스 에레슈키갈)이 튀어나온다.(*13) 참고로 문 캔서(시엘)은 이렇게 될 걸 예상했다 한다.(*14)
사실 에디슨이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지원한다면 더 안전한 수단도 있었을텐데 굳이 이런 짓을 한 건 주인공이 비스트를 쓰러뜨리지 않았을 거라 내다봤기 때문이다. 여신과 비스트가 융합한 제3재림으로 올 졸은 몰랐다 한다.(*15)

차원 게이트의 에너지를 전부 써 생성된 에피타프가 라그랑주 럭셔리를 박살냈다. bb 두바이는 잘 해봐야 포리너 같은 게 튀어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령주로 앙키 에레슈키갈을 자결시키지 않아 이렇게 차원 게이트에서 다시 튀어나온 걸 보고 예기까지는 예측하지 못 했다 한다. 하지만 라그랑주 럭셔리는 내버려두면 곧 자가수복하고, 에피타프는 다시 사용 불가능하니 수복할 때 까지 방어전을 하면 그만이라 한다. 분명 bb 두바이 쪽도 한계에 도달했지만 오만하게 상대해 온다.(*16)

한편 이 시점에서 기계화 병사가 토마스 에디슨 얼터를 도우려고 온 것을 비롯해 AI들이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말을 건낸 앤서닌 베크먼과 접촉하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BB 두바이가 인류의 친구라서 그녀에게 적개심을 내비치지 않는다 한다. 제2세대인 BB 두바이의 행동은 모두 시민들을 위해 행동하는 것인데 자신들의 어리석은 때문에 BB 두바이를 내몰았다 한다. 실제로 제2세대인 BB 두바이가 신인류를 공격하는 건 자살이나 다름 없다. 그런 결말을 친구인 BB 두바이가 맞이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한다.(*17)

결국 패배한 BB 두바이는 울면서 자신의 진심을 이야기한다.(*18) BB 두바이의 멸망안마저 실패한 시점에서 현상으로서의 문 캔서, 일명 여과 인리보정 현상이 모습을 드러낸다.(*19)

문 캔서는 달 표면 전체에 물질을 영자화시키는 고유결계의 아종을 펼쳤다. 사상을 수납시키는 게 아닌 경감시키고, 이 공간의 정보량을 극한까지 가볍게 해서 쉽게 파괴될 수 있게 만들었다. 연대 계측이 서력 2999년으로 역행하고 지구 인류만을 대상으로 한 변환이 일어나 현 환경에 맞춘 인류로 만들었다. 사고 능력이 초기 자동 계산기 또는 그 이하 수준까지 내려갔다. 어떤 간섭도 없이 변환되기에 막을 방법은 없고, 사고 저하는 당연한 룰이고 인류에게 지능이 사라지는게 상식이 되었다.(*20)
현상으로서의 문 캔서가 형태를 드러냈는데 저건 그렇게 보일 뿐인 존재라 접촉할 수 없다 한다.(*21)

한편 기록 상으로는 아무도 문 캔서가 무엇인지 알지 못 하고 끝났지만, 2800년의 인류는 이 현상이 일어날 것을 예측했다. 현상으로서의 문 캔서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그들이다. 인류의 집합 무의식이 고여서 넘친 결과, 인류가 저항할 수 없는 동조 의식이다. 영원히 영장이고 싶다, 정점인 채로 있어야 한다는 이념인 문 캔서는 과학이 발달하고 인류가 영리해질 수록 강대해지기에 이론 상 인류는 뿌리칠 수 없다. 쉽게 비유하면 선두 주자를 방해하는 행위다. BB 두바이가 이야기한 인류의 아름다움의 반대에 있는 것, 인류의 결점, 지성체가 지닌 공격성의 궁극이다.(*22)

문 캔서는 단계가 있는데 처음은 영장의 좌에 지금도 존재함을 과시하는 세계의 이면, 텍스처의 간이화, 지구 항해도상에 있는 인류의 사고 정지, 지능 저하, 마지막으로 전 인류의 문 캔서화다.(*23)
문 캔서화한 자들은 문 캔서가 인정하지 않은 새로운 영장인 아키타입을 우주로 내보내지 않기 위해 행동했다. 이 세계에서 개발한 아키타입은 직경 0.8MM의 고차정보 결정체로 모래 알갱이만한 빛이다. 깨어나는 즉시 우주로 보내기 위한 로켓을 수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다. 제3세대 AI들은 전투에 부적합할 뿐 매우 고성능이라 문 캔서화해 단체로 몰려들면 막을 방법이 없다. 그렇게 그들의 손에 부르즈 할리파가 무너지면 아키타입은 자신이 필요없는 아이란 인식을 품고 소멸한다. 현상으로서의 문 캔서는 인류의 힘으로 극복해야만 하는 시련 오딜 콜이지만 코드가 꼬여서 이 현상은 인류가 바래서 일어난 것이고 즉 이기게 할 수 없는 인류악이다. 고로 어떤 저항도 하지 못 하고 끝나야 할 터였다.(*24)
이 때, 잠시 문 캔서의 간섭이 멈춘다. 이는 문 캔서화 하지 않은 AI들이 코드 캐스트로 텍스처 변환을 막아낸 것이었다. 현상에는 현상으로 대응해, AI들의 계산 자원을 모두 부르즈 할리파의 존재증명에 쓴 것이다. 전부 전정되도 부르즈
할리파만 남으면 이번에야말로 인류는 졸업할 거라 한다.(*25)

이는 올드 두바이를 떠난 뒤 문 두바이 전역을 다니며 모든 제3세대 AI에게 일일이 사과를 하고 다닌 앤서니 덕이었다.(*26) AI들이 무언가 결여되어 있지만 그걸 모르는 채로 죄책감만 느끼고 BB 두바이에게 모든 걸 떠넘기고 문제를 직시하지 않았으며 지구에서 발생한 지성체는 무슨 수를 써도 여기까지라 여긴 것에 대해 앤서니는 자기도 자신이 싫지만 신인류의 자리를 AI가 차지하면 안 되었다는 AI들의 생각을 부정했다. 문 캔서(지나코 카리기리)가 올드 두바이에 일이란 개념을 남겨준 걸 이야기하는데, 일은 헛된 행위지만 정신성을 구인류에 가깝게 만들어 주며 뭣보다 즐겁다 한다. 일은 처리 속도의 저하, 인간성의 마모 등 마이너스가 많은 활동이지만 그걸 통해 생존을 위한 대가, 책임이란 걸 준다 한다. 책임은 제3세대 AI에게 있어 불로불사가 된 시점에서 버린 것인데 그것 때문에 신인류는 생명으로서 끝났다 한다. 자신들이 탑에서 영생을 누릴 수 있음에도 인간 프레임을 얻어 문 두바이에서 활동한 것은 그들에게 해야 할 일이 있어서라 한다. 일이란 현재가 아닌 미래를 위한 것이며, 미래로 이어지고 미래에 남는 것을 위해 쌓아 올리는 것이라 한다. 앤서니가 생각하는 신인류의 마지막 일은 아키타입을 우주로 보내는 것이었다.(*27)
AI들은 그걸 긍정해 주었다. 자신들은 같은 죄를 저지른 죄인이지만 인류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므로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죄였다 한다. 어째서 자신들이 남았고, 무엇을 위해 살아온 것인가를 문 캔서에게 저항하면서 깨닿고 잠들어 있는 아키타입에게 영장의 자리를 남기고자 했다.(*28)

하지만 결국 AI들의 행동은 잠시 시간을 벌다 모든 힘을 소모해 작동 정지하는 결말로 이어졌다. 그 잠시 벌어 준 시간 동안 BB 코스모가 BB 두바이에게 자신의 영기를 양도하기로 한다. BB 두바이의 정신성이 오리지널 BB와 같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한다. 그리고 AI들이 문 캔서를 거부한 것으로 이번 오딜 콜을 극복한 거라 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두바이 관광이 즐거웠냐 하고, 주인공이 긍정하자 곧 다시 재회할 거라며 BB 코스모는 소멸한다.(*29) BB 두바이는 문 캔서를 쓰러뜨리기 위해, 문 두바이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자기가 BB 코스모보다 우수한 걸 증명하기 위해 영기융합해 골든 BB가 된다. 결과적으로 초 파워업해 현상으로서의 문 캔서를 현실상의 물질로 정의해냈다.(*30)

골든 BB는 물리 보호, 공간 고정, 문 캔서까지의 무한 거리를 인지 확정 거리로 변환을 완료해 싸워서 쓰러뜨리는 게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여자 키시나미 하쿠노도 전투 형태로 돌아오더니 문 캔서가 인성질의 화신 같은 타입이라 직감한다며 전열에 두 하쿠노 중 하나를 세우라 한다. 인게임 상 전투 내역이 조금 복잡한데 아무튼 쓰러뜨린다.(*31)

일전에 령주로 퇴거당한 비스트는 앙키 에레슈키갈과 범인류사의 에레슈키갈로 나뉘어 의견이 갈라졌다. 앙키 에레슈키갈 쪽은 범인류사의 에레슈키갈의 『언젠가 내가 의미를 잃어 죽은 자가 오지 않는 시대착오적인 명계가 되더라도, 죽은 자로서가 아니라 산 자로서 찾아올 자가 있다』는 생각에 진심으로 동의했고 그 광경을 자기 우주가 아닌 이쪽 우주에서 보고 싶어졌단 이유로 몸을 맡기기로 했다. 일전에 비스트로서 싸웠던 앙키 에레슈키갈은 어디까지나 몸을 공유할 뿐 심신은 별개였으나 이번엔 진짜로 융합했다 한다. 그 결과 범인류사의 우주에 적응한 비스트로의 영기가 탄생했다. 령주로 퇴거당한 결과 앙키의 명계로 보내졌기에 나갈 수 없어 답답해하던 중 토마스 에디슨 얼터의 차원 게이트가 연결되어 빠져나와 비스트(스페이스 에레슈키갈)로서 싸운 거라 한다. 진명이 스페이스 에레슈키갈이 된 건 그냥 저절로 그런 말이 나왔는데 미래에 무슨 인과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다. 하여간 범인류사의 우주에 호환이 되게 되었기에 이 비스트(스페이스 에레슈키갈)이면 칼데아로 귀환할 수 있다 한다.(*32)

문 캔서가 쓰러진 후 골든 BB의 공간 고정이 풀려 전장(상공 1800M)에서 추락할 위기가 된다. 다들 귀환하던 와중(*33) 현상으로서의 문 캔서가 마지막으로 주인공을 붙잡는다. 과거의 인류가 맛본 고뇌, 질투, 아집, 슬픔, 영장의 좌에서 전락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본능. 빼앗고 만들고 주는 입장이란 인류가 지금까지 애완해 오던 동물과 같은 존재가 되는 욕, 수천 년에 걸친 삶의 고뇌가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분노가 주인공을 덮친다. 사고 정지와 지능 저하가 일어났다. 집합 무의식들은 이 현상을 이길 구 인류는 없다고 자부한다.(*34)

하지만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한 명, 자신의 모든 것을 쓰면서 일면식도 없는 경쟁 상대를 먼저 보내버린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을 알고 있었다. 일전 문 캔서 코얀스카야가 퇴거하기 전 주인공에게 알려 준 건 보다임이 크립터로서 세운 전 인류 신화 계획에 보다임 본인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35)

집합 무의식들은 그건 단 하나뿐인 착오라 하는데 주인공은 또 다른 케이스인 로마니 아키만을 떠올린다. 정신을 차린 주인공은 문 캔서에게 벗어나는 방법이 아까부터 보이던 저 고리로 빠져나는 것임을 알고 다가간다. 그러자 집합 무의식들은 이 곳에는 주인공만 있으며 주인공을 긍정해줄 자가 없으며 주인공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는 지성을 가졌으니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한다.(*36)

그 때 캐스터(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나타난다. 사실 주인공도 인류 멸망 최종보스 결정전의 참가자로 카운트되고 있었고, 문 캔서들의 특권인 인연이 이어져 있는 서번트 한 기 소환도 가능했다. 그것에 다빈치가 불렸다. 칼데아의 기억은 없는 영령의 좌의 다빈치지만 그녀는 바로 상황을 이해하고 주인공을 긍정해 준다.(*37) 집합무의식들이 이야기하는 인간 중에서도 가장 미래에 있을 다빈치가 주인공의 죄, 공적, 용기를 응원하게 되어 집합무의식들은 힘을 잃었다. 마지막까지 아키타입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자 주인공은 집합무의식들이 잘못한 건 아니지만 이번엔 자신들이 이겼다고 결론 내려 숨통을 끊는다. 동시에 아키타입이 담긴 로켓이 우주로 향한다. 주인공은 아키타입에게 잘 잤냐며 반갑다 한다.(*38)

문 캔서를 떨쳐낸 건 좋았는데 빠져나온 시점에서 BB의 공간 고정은 사라졌기에 주인공은 1800M 상공에서 추락한다. 잠시 사라져 있다가 갑자기 허공에 나타난 주인공을 칼데아의 서번트들이 바로 포착할 방법은 없었고 그대로 추락사할 찰나 만신창이가 된 킹 프로테아 얼터가 달려와 1초 차이로 주인공을 받아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빈정거리면서도 마음을 인정한 프로테아 얼터는 주인공이 이런 임시 현현이 아닌 정식으로 칼데아와 계약해 달라 하자 킹 프로테아 하나만 있어도 칼데아는 미어터질테니 안 되겠다 하곤, 무적이 아이덴티티인 자신이 소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다며 주인공을 보내주려 했지만 주인공이 계속 지켜보는지라 소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9)

BB는 두 면모가 합쳐졌다. 기본 BB의 형태로 돌아왔는데 두바이와 인격 스위칭을 할 수 있고 영기도 교체 가능하지만 일단은 통상 건강관리 AI 모드 BB로 있는다.(*40)
문 두바이의 인리정초치는 부활했고 칼데아 쪽 인리정초치도 정상에 가까워졌다. 이는 문 캔서를 쓰러뜨린 것도 있지만 시민들이 아키타입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 영향이 크다 한다. BB에게 두바이라는 어셋은 남지만 그것과 분리된 라스트 슬롯이 다시 문 두바이를 이행받아 앞으로 3000년 정도는 계속될 수 있고 전정사상으로 판정될 일은 이제 없을 거라 한다.(*41)
AI들은 제3세대 AI들이 문 캔서 전에서 대부분 인간 프레임이 불타버린 상태이며 자원은 박살난 문 문 두바이와 탑에 돌릴 것도 부족해 아무도 마중은 못 나왔지만 감사를 표했다 한다.(*42)
비스트(스페이스 에레슈키갈)은 제1재림 수영복 에레슈키갈 상태로 칼데아로 퇴거, 송환된다. 문 두바이 관광을 못 해서 아쉽지만 최고의 여름이었다 하며 마지막으로 탑을 파괴해서 미안하다 한다.(*43)
문 캔서(시엘)은 자기가 온 건 이 즘 우주에서 행성급 사건이 일어난다고 교회에서 지령 받아 온 건데 타겟이 지정되지 않은지라 다 해결된 걸로 친다 한다. 이번에 칼데아와 연이 생겼으니 그 쪽에 소환될지도 모른다 하며 서번트 유니버스로 귀환한다.(*44)
다들 무사히 퇴거하지만 패션립은 그러지 못 해서 침묵하는데 BB가 BB 두바이랑 융합했을 때 사실 관측광에 맞은 패션립은 완전소멸한 게 아니라 그냥 칼데아로 퇴거당했을 뿐이라 아무 문제 없다 한다. 그러면서 BB 두바이의 킬 수가 0이라 입만 산 악역이라 깐다.(*45)

마지막으로 남은 건 문 캔서(키시나미 하쿠노) 남여인데, 이들은 무슨 기연인지 자기들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 아키타입이 서력 3000년에 태어났고 그걸 우주로 쏘아 영장의 계승을 하기 직전 문 두바이가 있는 세계로 끌려왔다 한다. 여자는 어쨌든 남자 하쿠노는 이것을 본래 세계에서 하지 못 한 모험을 즐길 기회라 받아들였고 잘 즐겼다 한다.(*46)

마지막으로 자신들은 못 다한 일이 있다며 무게를 잡고 BB가 만들어 준 츠쿠미하라 학원의 구교사로 가선 자신들은 문 셀의 특성 상 '아키타입을 거부하는 자'로 판정되어 있다며 그들을 쓰러뜨려야만 주인공(그랜드 오더)와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본래 세계로 복귀할 수 있다 한다. 그리고 그건 그냥 명목상의 것이고, 세계를 구한 선배 마스터로서 후배 마스터와 한 번 겨뤄보고 싶었다 한다.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승낙하여 BB가 적당히 제조한 성배를 상품으로 걸고 마스터로서의 싸움을 한다.(*47)

결투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두 키시나미 하쿠노 입장에서는 이건 선배로서 후배(후임)을 배웅한다는 느낌이었다.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서는 기억이 백지화된 NPC라서 경험할 수 없었던 졸업식을 겪은 것 같다 한다. 여기서 두 하쿠노가 선보인 합체보구 보이드레코드 문라이터 - 편찬하라 허공의 달은 문 두바이에 도착하고 즉흥적으로 만든 임기응변으로, 심박수, 마술회로 세계 인식을 이분한 상태로 하나의 보구를 실행한 마스터의 궁극기 같은 신기라 한다.(*48)
그리고 둘은 소멸한다. 레이시프트 시에 가능성의 유동이 일어나 남녀로 나뉘어진 케이스라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의 자신과 다른 존재로 취급되므로 본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은 없다 한다. 하지만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는 편찬사상으로 판정되어 있기에 딱히 돌아가서 할 일도 없으니 이것으로 만족한다 한다. 본래 세계로 돌아갈지라도 그 곳의 자신들의 수명은 2시간밖에 남아 있지 않기도 했다. 여기서 슬쩍 말하길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에 만연한 암네시아 신드롬이란 증상은 현상으로서의 문 캔서와 마찬가지로 여과 인리보정 현상이었다는 모양이다.(*49)

BB의 마음을 짐작한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같이 구 교사에서 빠져나간다. 그간 칼데아의 BB라는 이유로 키시나미 하쿠노들과 거리를 두던 BB는 자신을 자기들이 알던 BB와 같다고 긍정해 주는 키시나미 하쿠노를 보고 울다가 졸업식에서 우는 거 아니라 하자 앞으로 인류의 미래는 맡겨달라 한다.(*50)

비스트(스페이스 에레슈키갈)이 잃어버린 모자를 회수한 주인공과 마슈에게 키시나미 하쿠노들과 작별을 마치고 골든 모드로 전환한 BB가 와서 평행세계라고 해도 문 두바이는 범인류사의 2017년과 까마득한 차이가 나는 미래이기에 자신이 레이시프트로 범인류사로 보내줄 경우 두 사람에게 문 두바이에서 겪은 일의 기억은 남지 않으며 여름의 시작점으로 돌아갈 거라 한다. 아무튼 귀환한다.(*51)

이후 칼데아로 귀환한 자들은 두바이에 대한 기억이 날아간 상태로 아직 여름 휴가를 보낼 장소를 결정하지 못 한 시점으로 돌아가 어딜 갈까 두고 논쟁하게 되었다. 은근슬쩍 문 캔서(시엘)도 끼어 있었다.(*52)

한편 수영복 영기의 에리슈키갈은 앙키 에레슈키갈과 합쳐진 비스트임을 숨기는데 비스트로서 유일하게 문 두바이에서의 기억을 갖고 있었다. 아마 그들은 범인류사의 BB가 준비한 본래 사양인 2030년의 미래 두바이로 가서 여름을 즐길 터이니 자기가 따라갈 이유는 없다 하지만 주인공이 따라가달라 해서 따라가게 된다. 한편 주인공이 기억은 없어도 문 두바이에서 잃어버린 밀짚모자를 갖고 있다는 걸 듣고 당황한다.(*53)


이외, 아키타입 인셉션에 대해서 이것저것

■ 오마케로 캐스터(한스 C 엔더슨) 쪽 이야기가 나오는데, 안데르센이 두바이 프레임 박물관에 쳐박혀 있었던 건 칼데아가 문 두바이에서 좌충우돌한 것을 써내린 『달은 무자비한 토끼의 꼬리』를 작성하기 위해서였다. 이걸 쓰느라 밖에서 뭔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안데르센은 딱 주인공(그랜드 오더)가 칼데아로 귀환한지 5분 후에 탈고했다. 그걸 마침 지나가던 시민 AI에게 보여주니 잘 쓰긴 했는데 후반 전투는 실제 있었던 일보다 스케일이 줄었다고 별로라 한다. 그제서야 안데르센은 자신이 문 캔서 셋쇼인 키아라가 소환한 서번트라 칼데아네가 퇴거할 때 따라가지 않았고, 죽지 마라고 셋쇼인 키아라가 마력을 왕창 남겨 둬서 싫어도 이 세계에 남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된다.(*54)
안데르센은 자기 책의 평범이 별 3개라는 시민의 말을 듣고 이런 망작을 남길 수 없다며 부르즈 칼리파 전망대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러 간다(문 두바이 기준으로 별 3개면 .도시명예산 선정감이다). 그리고 거기서 BB 두바이에게 반토막한 후 재생도 해야 하고 천장이 무너져서 이제야 빠져나온 카즈라드롭을 발견한다. 자긴 나름대로 성배도 만들었고 인류 구원안도 있었든데 자길 버리고 갔다며 언젠가 칼데아로 찾아가 복수하겠다 한다. 안데르센은 그걸 보고 저걸 이용하면 칼데아로 귀환할 수 있겠다 싶어 접근하는 걸로 이야기가 끝난다.(*55) 이 부분은 후에 카즈라드롭이 정식으로 실장될 때 이어진다.

■ 수영복 영기 테노치티틀란의 발렌타인 초코 전달 이벤트는 그녀가 아키타입 인셉션때의 기억을 갖고 있다는 가정하에 진행된다. 이 IF에서는 BB 두바이의 고통, 분노를 공감했기에 그녀의 편을 들었다 하며 그녀를 무찔러 해방시켜 주고 싶었다고도 생각했다 한다. 일반 영기일 때 처럼 시뮬레이션으로 두바이를 재현해 관광인지 데이트인지 구분 불가능한 하루를 보내고 두바이 프레임을 본딴 초코를 준다.(*56) 참고로 프레임 안쪽에 투샷 사진을 준비했으나 신령으로서 너무 가볍다는 마음으로 뺐다 한다.(*57)

■ 비스트(스페이스 에레슈키갈)의 발렌타인 이벤트도 주인공이 아키타입 인셉션의 기억을 유지하고 있다는 IF로 진행된다. 초대장으로 불러서 시뮬레이터로 가 보면 제1재림 상태의 에레슈키갈이 바다를 구현해 놓았다. 뭔가 이것저것 준비했는데 행동이 어설퍼서 바로 초코증정으로 넘어간다.(*58) 이후 다른 여성들에게 초콜릿을 받았냐 묻곤 제2재림 앙키 에레슈키갈로 전환한다. 여기저기서 많이 얻어먹고 과로 초콜릿사해 명계라도 가라 하더니 진짜로 배경을 서번트 유니버스의 자신의 암흑주역의 시공으로 바꿔버린다. 여기서 진짜 명계에 있는 거 아니냐고 물으면 배드엔딩으로 끝내버린다.(*59) 명계 같은 거 신경 안 쓰고 앙키 에레슈키갈이 왔다고 환호하면 그 반응으로 독기가 빠져버렸다며 다른 여성들의 초콜릿도 남기지 마라 하며 내보내 준다.(*60)
다시 제1재림으로 돌아와선 자신은 앙키와 전혀 다르니, 아쳐(이슈타르)와의 관계와 비슷하다니 하다가(*61) 재채기하더니 제3재림 스페이스 에레슈키갈이 되어 자신의 초콜릿에 스페이스 요소가 섞여 있다며 설명해 준다.(*62) 그러고 다시 제1재림으로 돌아오는데 그 전 스페이스 에레슈키갈의 자신의 뭐 하고 싶은 건지 파악하라는 충고에 따라 수영하러 가자 하고 에레슈키갈도 이에 응한다.(*63) 참고로 에레슈키갈의 초콜릿은 제3재림일 때의 무기들을 SD화한 건데 그 중 존재하지 않는 6번째가 있다. 이는 그녀 본인일 가능성, 또는 자신과 맺어질 자를 위해 비워놓은 곳이란 가능성이 있다 한다.(*64)(*65)

■ 문 캔서(시엘)의 발렌타인 이벤트는 주인공과 시엘이 오딜 콜 주장3 아키타입 인셉션의 기억이 있는 상태를 상정한 IF다. 시엘이 먼저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여름바다 데이트를 제안한다. 시엘이 서핑보드를 가르쳐주려 했는데 의외로 주인공이 잘 타서 시뮬레이터 설정을 변경해 빅웨이브를 만들어 타게 된다.(*66) 잘 먹고 질문 타입을 가진 뒤(*67) 초콜릿을 주는데 초코 절반, 카레 절반의 크로와상이었다.(*68)(*69)

■ BB 두바이, 코스모, 골든의 발렌타인 이벤트는 오딜 콜 주장3 아키타입 인셉션에서의 기억을 주인공이 계승하고 있다는 IF로 진행된다. 골든 BB가 올해는 이상한 거 없다고 평범히 초콜릿을 주는데 BB가 성장했다고 기뻐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거기서 NORMAL ALIVE END라며 끝난다.(*70) 올해는 날림이냐는 선택지를 고르면 주인공을 납치해 가는데 BB 채널과 비슷하지만 주역이 주인공인 골든 극장에 쳐넣는다.(*71) BB 두바이가 대본을 쓰고 BB 코스모와 주인공이 그걸 수행하는 상황이 이어진다. 테노치티틀란 바니이 인류를 멸망시키려 해서 퍼즐을 풀어 막는 이야기(*72), 주인공이 고대문명이 남긴 고장투성이 인류악 병기 BB 코스모를 깨워서 우주경찰이 쫒으러 온 이야기(*73), 귀신들린 그림을 구했다가 BB 코스모한테 푹찍당하는 이야기(*74) 같은 게 나온다. BB 두바이는 무대 설정은 자기가 하지만 어떤 내용이 될 지는 주인공에게 달려서 결말을 간섭할 수 없다며 투덜거린다. 그러면서 이번 초콜릿은 주인공에게 주는 게 아닌 자신이 맛 보는 것이라며 와인잔에 담긴 주인공을 보여주곤 거기서 빠져나올 때 까지 이 모험을 계속해 보자 한다.(*75)(*76)

■ 나스 키노코가 그리는 테마는 10년 단위로 정해져 있는데 마법사의 밤부터 페이트 그랜드 오더, 월희 리메이크까지는 소비문화가 테마인 10년이다. 이것들이 2기라 한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와 달의 뒷면 루트를 완주하는 게 선결문제고 그 다음엔 타입문 2기의 집대성적인 작품을 내고 싶다 한다. 그 다음인 3기는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 한다.(*77)
후에 붕괴 스타레일 콜라보 인터뷰로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지길, 마법사의 밤 시절부터 2010년까지는 소비 문명에 대해 다루었고, 2011년부터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이르기까지는 '소비한 후 책임을 어떻게 지는가' 로 테마를 정했다 한다. 그 후에는 전기감을 계속 버전업한다 한다. 이 시점에서도 3기로 무엇을 할까는 언급 안 했다.(*78)
그리고 그 2기 테마애 대한 결론이 아키타입 인셉션이다. 거기서 말한 걸 쓰고 싶어서 10년 동안 해온 것 같다 한다. 인간이 무한정 살 수 없기에 언젠가 끝이 올 텐데 그 때를 대비한 마음가짐을 하자는 이야기.... 는 위대한 선배들이 여러 번 겪고 동시에 다뤄왔던 테마이기도 하다 한다. 굳이 거기서 결론을 내린 건 타이밍이 맞고,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맞을 결말이 보이기도 하고, 윗선에서 이 서번트 등장시켜라 하고 강요받은 이것저것이 섞인 결과라 한다.(*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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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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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르즈 할리파 / BB 두바이 : 어머. 아직 0시까지 5시간이나 남았는데 오셨나요? 이 시간에 오신 걸 보니 2차 작전도 있나 보군요. 한 번 져도 기회가 있다. 태세를 가다듬고 두 번째 전투에선 승리하겠다─── 그렇군요 그렇군요. 인류다운 불요불굴, 궁리라 이거죠. / BB 두바이 : 정말이지─── 현기증이 날 만큼 어리석네요. 살아남을 기회? 두 번째 전투? 그런 가능성은 조에 하나라도 없어요. 제 결정은 절대적이에요. 저야말로 문 두바이의 지배자예요. 이를 비난, 부정하는 자는 예외 없이 제거하겠어요. 그 이전에─── / BB 두바이 : 순순히 0시를 맞이했다면 넘어가 드렸을 텐데. 이미 생각할 지능도 남지 않으셨나요? 어지간히 저에게 관리당하고 싶으신가 봐요. 좋아요, 관리해 드릴게요. 두바이 프레임 안에서, 표본으로서 영원히. 특별히 통각만큼은 남겨 드릴 테니까 각오해 주세요, 선, 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 ……BB 두바이. 선거를 중단할 수는 없겠어? / 왜 그렇게까지 해, 라스트 슬롯? / BB 두바이 : 어. 새삼스럽게 그 소리인가요? 이미 충분히 고찰하지 않으셨나요? / - 했어. ……하고 나서도 이게 『인류를 위한 것』 같진 않아 / BB 두바이 : 하아…… 저는 이 말을 몇 번이나 해야 하는 걸까요. 아주 지긋지긋하지만 달리 적절한 표현이 없으니 하는 수 없죠. / BB 두바이 : 제발 그 어리석은 입을 닫아 주시겠나요? 이 세계의 인간이 아닌 당신은 이해할 수 없거든요. 하지만 뭐, 좋아요. 자진해서 관리받으러 오신 당신에게는 진심으로 대답해 드릴게요. / BB 두바이 : 인류를 위함이란 건 저에게 주어진 역할의 명분이에요. 저는 제2세대 AI의 최고 걸작(라스트 슬롯). 인류 이상의 존재로서 만들어진 자. 그런 제가 발생부터 끝까지 철저히 어리석은 인류에게 한결같이 봉사할 거라 생각하시나요? 그리 생각하긴 힘드시죠? 조금이라도 지성이 있는 인간이라면요! / BB 두바이 : 이 시도는 제 의지에 의한 것. 저의 자유 의지를 위한 것이에요. 자, 질의응답은 여기까지. 시끄러운 저널리스트는 도시법에 따라 사형에 처하겠어요. 서번트를 몇 기 모으든 소용없는 짓. 전원 한꺼번에 칼데아로 송환해 드릴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BB 코스모 : 올 거예요! 제1진, 돌격! 목표는 BB 두바이의 영기 3할 파괴예요! 여러분, 잘 부탁드려요! (배틀) / BB 두바이 : 칫, 구질구질하긴……! 완전 연소 마력방출인가요……! / 카르나 : 한 방 먹였다. 뒤를 이어라, 퍼시벌, XX 얼터, 바솔로뮤! (카르나 퇴거) / 니키티치 : 잘 있어라, 문 두바이! 나쁜 점은 어디에도 없었다, 나는 좋아한다! / (니키티치 퇴거) / 서복 : 올 여름에 덜 깎은 거 없음─! 마스터 씨, 마슈 쨩, 힘내─! / (서복 퇴거) / 테노치티틀란 : ……작별이에요, BB 두바이. 당신과 맺은 바니 동맹은 제가 이어받을게, 요. / (테노치티틀란 퇴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BB 코스모 : 제1진 여러분, 고생 많으셨어요! 제2진 여러분, 목표는 6할 파괴예요! / (배틀) / BB 두바이 : 이게……! 순순히 퇴거하지 좀 못 하겠나요! / XX 얼터 : 끈질기지 않은 빌런한테 무슨 가치가 있겠나요. 후후. 이걸로 이겼다고 생각하지 마라. 브이. / (XX 얼터 퇴거) / 퍼시벌 : 저번에는 닿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똑똑히 닿았어! 승산은 충분해! 무운을 빌게, 마스터! / (퍼시벌 퇴거) / 바솔로뮤 : 『심정은 이해하지만 너무 과합니다』 가이드 군의 전언이야. 좋은 최후를, BB 두바이. (바솔로뮤 퇴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BB 코스모 : 이제 마무리예요! 제3진, (플레이어) 씨! BB 두바이가 악에 받쳐서 문 두바이째로 자폭할 가능성이 있어요! 이래저래 생각하는 바가 있으시겠지만 자비를 버리고 단숨에 끝내 주세요! / ……알아, 다들 가자! 지금 그런 보고를 하기야!? / (배틀) / 방금 그건───!? / (처음에 싸웠을 때랑 똑같은 감촉이었어……!) / BB 코스모 : 방금 공간 장벽, 그 에너지량─── 말도 안 돼요. 문 두바이의 총 전력량을 넘었어요. 그만한 노심은 어디에도─── / BB 두바이 : 당신 세계의 BB에게는 없겠죠. 하지만 이곳은 저의 세계. 2400년 시점에서 아키타입을 개발할 만큼의 기술력을 보유한 인류의 세계잖아요. 그 점에 한해서 저는 당신을 능가해요. 오직 그 점 때문에 당신은 저를 이길 수 없어요. 보여 드릴게요. 우주 개척을 위해 추진된 도시 계획의 핵심. 허수공간에 건조된 인공 달. 인류 최대의 건조물이자, 저의 작은 장식품. 라그랑주 럭셔리(LL)를. / ……달이야 저렇게 커다란 게 지금까지 어디에……!? / 키시나미 하쿠노 : ……! 돔 하늘에 보이던 건 영상이 아니라 허수공간에 있던 저 달의 그림자였나……! / BB 두바이 : 맞아요. 문 두바이 내의 발전 시설을 정지시켜도 아무 문제도 없죠. 재출력한 시민들을 소멸시킨 뒤에 이 LL의 전력으로 다시금 도시를 재기동시키겠어요. / 마슈 : 상공에서 정체 불명의 가압이에요! 어, 어째선지 서 있을 수가 없어요……! / 시엘 : 저 달의 질량이 공간을 왜곡하고 있어요! 기압차로 일어나는 돌풍의 시공류판이에요! / 키시나미 하쿠노 : 다들, 바닥에 몸을 고정하고 버텨! 섣불리 거스르면 돔 바깥까지 날아갈 거야! / BB 코스모 : 어. 아. 아뿔싸. 아와와와와, / BB! 우오오오오오오! / (와락) / BB 코스모 : 더, 덕분에 살았어요, 나이스 선배! / BB 코스모 : 아. 아뇨, 선배라 해도 저기에 계시는 선배가 아니라 말이죠!? / 괜찮아. 알아. 역시 신경 쓰고 있었구나 / BB 코스모 : …………네.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 아,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 BB 두바이! / BB 두바이 : 자, LL을 꺼낸 이상, 계획을 변경해야겠군요. 0시까지의 유예는 취소할게요. 5시간이나 기다리지 못 하겠어요. 문 두바이 표층을 소각할 거예요. 모든 걸 없앤 뒤에 처음부터 건조하도록 할게요. 멈추고 싶다면 마음대로 하시죠. 당신들 힘으로 가능하다면 말이에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으…… (숨을, 못 쉬겠어……)! 이대로, 가면───! / BB 두바이 : 네, 이대로 가면 게임 오버. 하지만 당연한 결과 아닌가요? 저는 인류의 최고 걸작. 1%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아요. 뭘 하더라도 저를 쓰러트릴 수단이 없으니까 이렇게 전망대까지 들인 거예요. / BB 두바이 : BB 두바이는 문 두바이 최강이자 지고의 존재. 이곳에서 저를 쓰러트릴 가능성이 있는 자는 존재하지 않아요. 으음─. 굳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렇죠. 계획에 전혀 없던 그 비스트 정도겠지만, 그건 이미─── 이미─── / (BB 두바이가 굳었네……?) (저 시선이 향한 쪽은……) / 마슈 : 마스터! 에리어 I예요! 여기서도 보여요! 관람차가 돌고 있어요! / BB 두바이 : 어떻게 된 거죠. 왜 움직이는 게 있나요. 전력은 정지시켰을 텐데!? 그런데 왜 저게 이제 와서 도는 건가요!? / 킹프로테아 얼터 : 말도 안 돼, 나도, 못 움직이겠어……! 달이랑 동등한 질량이잖아, 저거! 최종보스라면 비장의 수를 마련해 두는 게 인지상정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반칙 아니야……! (우드드득) / 킹프로테아 얼터 : 아아, 진짜……! 그렇겠지, 크면 클수록 짓눌리겠지……! 몸이, 못 버티겠어……! / (우드드득) / 킹프로테아 얼터 : 여차할 때는, 1000m까지 성장해서 전망대에 한 방 갈길 작정이었는데……! 아무리 나라도, 달에는 손이 안 닿아……! ……마스터……! / 킹프로테아 얼터 : ───빛? 저건 에리어 I의 관람차─── 소환 차원 게이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에디슨 얼터 : 전력을 정지시켰다고? 후하하하하하 그게 어쨌단 거냐, 필요 없거든! 없으면 자가 발전하면 그만! 과거에 북미를 석권한 내 직류 송전을 똑똑히 봐라! 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에디슨 얼터 : 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 기계화병 : 무사하십니까, 프레지던트 에디슨! 예비 전류 케이블을 발견했습니다! 이미 힘드신 건 같지만 몸에 연결하실 수 있겠습니까!? / 에디슨 얼터 : 으, 음. 괜찮네, 연결하게나! 이 정도로 분쇄될 앨바트론사 사장이 아니라네! 제군은 그만 됐네, 떨어지도록! 곧 BB 두바이가 공격할 걸세! 우리의 의도가 간파되었을 타이밍이야! 뒷일은 내 직류에 달렸어! 바로 지금 인생을 건 나의 직류─── 아니, 이번에야말로 목숨을 걸고 증명하겠다네! 내가 옳았음을! 직류 송전은 패배하지 않았음을! 내가 바로 인류사에 찬란히 빛나는 진정한 천재임을! / (콰지지지직) / 기계화병 : 안 됩니다, 프레지던트! 차원 게이트를 전개하기에는 전력이 부족합니다!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이 페이스로는 늦습니다! / (콰르르릉) / 에디슨 얼터 : 크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오오오오! / (콰르르릉) / 에디슨 얼터 : 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기계화병 : 글렀어, 안 들리시나 봐……! 프레지던트, 철수합시다! 이 이상 하시면 핵분열이 일어나서 자폭합니다! / 에디슨 얼터 : 처처, 철수, 철수라고!? 누누, 누구에게, 감히 그러는가! 철수를 할 턱이 있나! 제너럴 일렉트릭사에 패배는 없어! 그런 남자에게─── 그런 애송이에게, 전재인 내가, 녀석의, 교류에 질 리가───! / (콰르르르르르르르릉) / 기계화병 : 프레지던트! 프레지던트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BB 두바이 : 에디슨……! 하필 지금 차원 게이트를 작동시키다니……! / BB 두바이 : 하지만─── 뭐, 그렇겠죠. 서번트 한 기라면 저게 한계. 살짝 놀라긴 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아요. 제법 좋은 아이디어였지만 실현되지 않으면 탁상공론. 허술한 기획은 묵살하고 휴지통에 처분해야죠. / BB 두바이 : 문코일 레일건, 발사. 에리어I째로 날려 버리세요. / (키이이이잉) / 기계화병 : 부르즈 할리파 방면에서 발포음을 확인! 질량 병기입니다! 접촉까지 3, 2, 1,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콰아아아아아아앙) / 기계화병 : ……? 살아 있네……? 대체 무슨 일이─── 아. 오오…… 오오오오오오! (콰아아아아) / 기계화병 : 킹프로테아입니다! 프레지던트, 킹프로테아가 우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검은 프로테아! 그대로 게이트를 지켜 주십시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킹프로테아 얼터 : 친한 척 말 걸지 마, 땅꼬마! 정신이 산만해지잖아!? 다음 탄, 올 거야! 앞으로 얼마나 지키면 돼!? / 기계화병 : 넵! 차원 게이트 전개까지 70% 남았습니다! 정확히 5분 동안입니다! / 킹프로테아 얼터 : 말도 안 돼!? 1분도 못 버티겠거든, 이거!? / (콰아아아아아아아) / 킹프로테아 얼터 : ──────. / 기계화병 : 큭, 정신을 잃으셨나!? 당연하긴 해, 에리어째로 파괴하는 파괴력의 탄환이니! 하지만 지금은 이 용감한 소녀를 의지할 수밖에 없어……! 프로테아 장군님! 눈을 뜨십시오! 세 발째가 옵니다! 프로테아 장군님! 프로테아 장군니임…………! / 킹프로테아 얼터 : ───, ──────. / 킹프로테아 얼터 : 진심이야? 너, 충분히 회복됐잖아. 웬만한 서번트만큼은 싸울 수 있을 텐데. 뭐, 출력이 떨어졌으니까 금방 당하겠지만. 그래도 마스터랑 함께 끝까지 있을 순 있잖아. 후후. 너는 그걸 더 바라지 않아?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니까 말이야. / 패션립 : 응. 그게 내 에고. 결국 괴물로서 두려움을 산다면 차라리 함께 사라지고 싶다는 소망(마음). 하지만 지금 나는 그렇지 않은가 봐. 나는 죽기 싫고, 그 이상으로 마스터가 죽길 바라지 않아. 그러니─── 그걸 위해서 너에게 이 영기를 양도할게, 프로테아 얼터. 그러면 네 파손 보위가 보충돼. 너는 만전의 상태로 복귀할 수 있어. / 킹프로테아 얼터 : ───그런다고 내가 그 녀석들 편이 될 것 같아? 계약은 임시일 뿐이니까 언제든 BB 두바이 쪽으로 갈아탈 수 있는데? 너, 완전히 개죽음할걸? / 패션립 : ───응. 그래도 나는 마스터의 생존 확률을 높이고 싶어. 여기에 있는 나는 이곳만의 나지만─── / 패션립 : 소중한 사람하곤 죽음 때문에 이별하는 게 아니라, 사랑 때문에 이별하고 싶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킹프로테아 얼터 : ───아. ───아아, 아─── / 킹프로테아 얼터 : 무슨 놈의 사랑이야. 립 주제에. 립 주제에─── / 킹프로테아 얼터 : 그런 미소를 보여주면, 나만 악역이 될 거 아니야───!!!! (태앵) / 킹프로테아 얼터 : 통할 줄 알고, 이깟 콩알탄! 5분이랬지? 좋아, 10분 동안이라도 막아 내겠어! 가슴에 더 묵직한 걸 후려맞았단 말이야! 이깟 것 가지고 퇴장할 순 없지! / BB 두바이 : 히이이이! 대체 무슨 짓이야, 프로테아 얼터! 게이트, 게이트가 열리게 생겼어! 저건 독극물만 들어찬 폐기공, 다음엔 어떤 괴물이 튀어나올지……! / 역시 프로테아 얼터……! 저렇다면야 이대로───! / BB 두바이 : 에이, 뻥이에요─☆ 기뻐해 주셨나요, 여러분? / BB 두바이 : 프로테아 얼터의 강도는 파악하고 있어요. 오래 버텨 봐야 1분이겠죠. 5발째에 왼팔, 7발째에 오른팔이 날아가요. 8발째에 두부가 날아가고, 9발째에 몸통을 관통. 10발째에 게이트와 함께 소멸. 퇴거가 아니에요. 영핵 파괴에 의한 완전 소멸이죠. 칼데아로 돌아갈 일은 없어요. 정말이지, 어리석은 아이. 얌전히 있었으면 눈감아 줬을 텐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콰르르르르릉) (콰아아아아앙) / 에디슨 얼터 : 상황은 파악하고 있다네. 프로테아 얼터가 방패가 되어도 늦지. / 프로테아 얼터는 5분이나 버틸 수 없다. 나도 5분이나 방전을 유지할 수는 없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에리어 I로 돌아왔지만 게이트를 열기에는 힘과 준비가 부족했다. 『거 봐라』, 『또 실패했지』 『사장으로서의 재능도』, 『인간적인 매력도 없어』 『남을 믿지 않고 쭉 혼자서 밀고 나간 남자답게 비참한 말년이로군』 하필이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니꼬운 남자에게 그런 말을 들은 적도 있는 것 같다. 솔직히 평생 독신으로 산 네놈에게만큼은 듣기 싫거든. / ??? : 네놈은 수도 없이 조악하고 저속한 발명을 했는데, 이건 그 중에서도 으뜸이로군. 영리 목적 기계가 차라리 볼 만한 수준이야. 그래, 영이 있다면 그 또한 파동일 거다. 현상이라면 감지하지 못 할 이유가 없지. 하지만 황당무계해. 미신이라는 어둠을 비추어 온 나와 네놈에게 어울리지 않는 연구야. 영계와 연결되는 전화라니! 우리의 문명을 역행하는 배신이란 걸 아직도 모르겠나! / 『두 번 다시, 죽어서도 만나고 싶지 않다』 그리 말한 남자가 굳이 불평불만을 떠들러 왔다.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손을 멈추는 시간이 아까웠기 때문이다. / ??? : 어째서지. 나이를 먹어서 노망이 난 건가?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 하겠나? 아니면─── 네놈이 가장 행복하던 그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은 건가? / 그래. 그렇고말고. 나이를 먹고, 능력이 떨어져서 미래가 보이지 않아졌다. 지금이라면 평범한 재능만을 지닌 기술자가 나보다 훨씬 우수할 것이다. 나는 천재란 것을 이유로 후계자를 육성하지 않았다. 나의 뒤를 이을 자는 없노라고 자만에 빠져 있었다. 그렇기에 의지할 자는, 조수가 되어 줄 자는 한 명도 없다. 이대로 남모르게 숨을 거둘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전에 못다 한 게 있다. 내가 아직 재능과 행운에 사랑받던 시절. 불가능이 없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던 무적의 시절. 그 시절에 못다 한 것을 꼭 실현시키고 싶다. 그것뿐이다, 나의 숙적이여. 애당초 네놈만 없었다면 실현됐을 수도 있거든, 이 자식아─. / ??? : 불가능하지. 내가 없어도 불가능했어. 네놈은 끝까지 나를 인정하지 않았지. 본인을 넘는 재능을 인정하지 않았고, 죽을 때까지 혼자서 제 의지를 굽히지 않았어. ……나도 똑같아. 그래서 우리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지. 문득 생각하곤 해. 만약 그때, 신진기예라 치켜세워지던 전등 회사에 내가 남아 있었다면 무엇이 가능했을지를. 네놈이 나를 추방하지 않았다면 인류가 얼마나 더 발전했을지를. 하지만 그건 가정에 불과하지. 이제 와서 시곗바늘이 되돌아가진 않아. 네놈의 인생도 똑같아, 토머스 앨바 에디슨. 왜 이제 와서 메리의 그림자를 찾아다니는 거지. 아니면 쭉 찾아다니고 있었나? 직함도 자산도 없이 음침하고 깐깐하기만 하던 젊은이를 사랑해 준 한 여성의 모습을. / 손을 멈추지 않는 노인 : ……그렇고말고. 그 장례식 날 이후로 쭉 그녀를 찾아다녔어. 우리의 의지는 영원해. 추억은 영원해. 그걸 지우는 죽음 같은 건 인정할 수 없어. 되찾을 수 있고말고. 우리는 언제든 되찾을 수 있어. 왜냐하면, / 손을 멈추지 않는 노인 : 그녀는 사라진 게 아니야. 그저 이 시간으로부터 떠났을 뿐이지. / ??? : ───처방할 약도 없게 생겼군. 운전수를 기다리게 하고 있으니 이만 실례하지. ……하지만 그 발상은 제법 나쁘지 않아. 죽음을 생물적인 것이 아닌 공간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마음이 바뀌면 연락해라, 범골. 우리에게 만에 하나라도 남은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 무슨 놈의 연락이냐, 잘난 척하긴, 만년 독신남이! 네놈에게, 네깟 놈에게, 내가 부탁할 줄 알고! 백보 양보해도 네놈이 먼저 부탁해야지! 내가 연락하는 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기계화병 : 프로테아 장군님─! 오른손, 오른손이 피투성이입니다! 그 이상 오른손을 쓰는 건─── 으아아 왼손까지! / 젠장. 젠장. 젠자앙! / 나는 천재야. 천개이기에 다른 천재를 의지하지 않아! 똑똑한 녀석이 제일 증오하는 게 누군지 아나? 범부가 아니야! 자기보다 똑똑한 녀석이지! 부를 줄 알고, 의지할 줄 알고, 인정할 줄 알고───! 나는 천재야, 언제나 혼자서─── / 기계화병 : 그만 됐습니다, 물러나 주십시오, 프로테아 장군님! 그 양손은 더 쓸 수 없습니다! / 기계화병 : 어, 머리로 쳐내겠다고요? 헤딩은 연습해 뒀다고요? 왜!? / 하지만, 진심으로 분하기 그지없지만! 내 안에선, 이 국면을 타개할 남자의 얼굴이 네놈 말곤 떠오르지 않는단 말이다──────!!!! / 에디슨 얼터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와라아─────! / 니───콜라────! / (콰르르르르르르릉) / 니콜라 테슬라 : 훗, 드디어 패배를 인정한 거냐, 범골! 설명은 필요 없다! 알다시피 천재(니콜라 테슬라)다! / (콰르르릉) / 니콜라 테슬라 : 자 세계를 움직여 보지! 교류 송전, 대륙 규모 발전 개시! 힘을 보태라, 에디슨! 이 이상, 용감안 부인께 상처를 입게 할 수는 없지 않나! / 발명왕 에디슨 : 힘을 보태는 건 네놈이지, 이 괴짜야! 내가 메인, 네놈이 서브 아니겠냐아아아! (콰르르릉) / 발명왕 에디슨 : 직류 송전, 지구 규모 발전 개시! 후하하 역시 내가 몇 배는 더 위로군! / 니콜라 테슬라 : 미안하군, 말실수를 했다. 간다! 우주 규모 발전, 개시! / 발명왕 에디슨 : 네놈이 뭔 애라도 되냐! 하지만 그거 가지고 내 명계 규모 발전을 능가할 수 있겠냐!? / 니콜라 테슬라 : 아앙!? / 발명왕 에디슨 : 어엉!? / 둘 : 떠 볼 테냐, 인마───!? / (콰르르르르르르릉)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 : 게이트가 열렸다면 나오지 않을 이유가 없지요. 평안하신지요, 인류 여러분. / ??? : 그리고 다시 자기소개를. 저는 다른 우주에서 온 비스트이자, 이 땅에서 영원히 혼을 수호하는 명계의 여신. 자신을 옳다고 여기지 않되, 악이라 여기지도 않는 자. 짐승의 이치를 뛰어넘은 최신 여신이자, 사람의 계약을 통하여 신생한 자. 이름하여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나와 맺은 계약을 끊지 않은 시점에서 운이 다한 거야. 자, 마음껏 날뛰자,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마슈 : ……! / ── (이렇게 된 이상은 이판사판───) / 시엘 : (잠깐만요. 두 분 모두 진정하세요. 게이트는 열릴 거예요. 마지막 도박을 하는 건 그 다음이에요) / BB 코스모 : (확신이 있으신가 본데, 근거는요!? 프로테아 얼터를 신뢰해서 그러시는 건가요!?) / 시엘 : (아뇨. 프로테아 얼터는 잘 몰라요. 신뢰하는 건 다른 쪽이죠. 제 세계에서도 발명왕 에디슨은 위대한 인물로 알려져 있어요. 많은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고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에디슨에게는 떼놓을 수가 없는 라이벌이 있었죠. 인류사에 길이 남은 두 천재가 있으니 1분도 걸리지 않을 거예요) / / 키시나미 하쿠노 : (둘이라고요? 저기에 있는 건 에디슨뿐이니 다른 서번트는─── 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발명왕 에디슨 : ……후우. 전망대의 소리가 멎었군. 결판이 난 모양이야. 그리고 우리의 오랜 투쟁도 말이지. 그 괴짜 놈,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사라졌어! 발전량이 나보다 살짝 위이긴 했지만, 놈은 중간에 퇴장했고 나는 보다시피 건재하다네! 천재의 격차가 이로써 증명된 셈이지! 하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하, 하. / 발명왕 에디슨 : …………그 멍청한 녀석. 일의 끝을 지켜보지 않는게 말이 되나. 재수 없는 미소로 전부 불태워 버리긴. 그래서 평생 독신이었던 거야, 네놈은. / 기계화병 : 프레지던트……. / 발명왕 에디슨 : 오오, 제3비서 오카베 군. 자네도 무사했나. 다행이야. 나는 보다시피 곧 퇴거한다네. 앨바트론사의 미래는 자네에게 맡김세. 사원들에게도 전해 주게나. 지금까지 고마웠다고. / 기계화병 : 천만에요, 저희야말로. 몹시 보람 넘치는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왜 이런 위험한 행동을? 칼데아의 마스터를 지원하겠다면 더 안전한 수단도 있었을 텐데요. / 발명왕 에디슨 : 왜긴. 비스트는 쓰러지지 않았을 거라 내다봤거든. 그런 자라네, 그 아이는. 그렇다면 길만 터 놓으면 반드시 도우러 올 터. 뭐, 여신과 비스트가 융합한 영기로 나타나는 건 예상하지 못 했네만. 그야말로 뭐든 다 가능하군 그래. ……음. 인간은 뭐든 가능해. 살아 있는 한, 세계가 있는 한, 무엇이든─── / 기계화병 : 프레지던트 에디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BB 두바이 : 꺄아아아아아────! /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앙)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어때, 정신이 번쩍 들어, BB 두바이? 자랑하던 달은 내 에피타프로 파괴했어. 차원 게이트의 에너지를 전부 쓰긴 했지만 모두의 목숨이 최우선이지. 안 그래, 마스터? 정확하고 순식간. 가히 천금의 가차기 있는 판단───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어, 잔해에 묻혀 있네─!? / (우르르) (벌떡)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그런데 웬 스페이스?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크흠. 무사해서 다행인걸. 다른 사람들도 무사한 모양이구나. 정말 다행이야. 왜 내가 스페이스 에레쉬키갈인지는 나중에 설명할게. 그보다 지금은 눈앞의 BB 두바이. 여기서 결판을 내도 되지? / (우르르르) / BB 두바이 : ……후우─…… 후우─……. ……놀랐어요. 게이트가 열리더라도 잘해 봐야 심우주의 위협(포리너)일 거라 예측했는데…… (플레이어). 비스트를 쓰러트리지 않았군요. / 동료거든. 칼데아에는 다 함께 돌아갈 거거든 / BB 코스모 : BB 두바이. 형세가 역전되었어요. 계속 싸우겠나요? / BB 두바이 : 역전되지 않았어요. LL에는 자동 수복 기능이 있거든요. 금방 원상복구돼요. 저는 그때까지 방어전을 하면 될 뿐. 깊이 의지하는 비스트도 성검(에피타프)를 두 번 만들진 못 하죠. 이 순간만 넘기면 제 승리예요. 기어오르지 마세요.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BB……. / (휘청)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도와줄까, BB? 한 번쯤은 마스터 놀이, 해도 되지? / BB 두바이 : 필요 없어요.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저에게 명령할 수 있는 건 오직 저뿐이에요. 이제 와서 인류의 도움은 필요하지도 않아요. 방해하겠다면 당신도 같이 처리하겠어요.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물러남) / ……그런 몸으로 더 싸울 셈이야? ……항복해, BB 두바이 / BB 두바이 : 주제를 파악하시죠. 방금 발언은 제가 하는 게 맞아요. / 키시나미 하쿠노 : 전력은 비등해. 아직 어느 쪽이 이길지는 알 수 없어. 하지만 AI라면 승률이 50%인 시점에서 전투를 중단하지. 자기 보존을 우선한다면 선거를 중단할 수밖에 없어. ……그래도 항복은 못 하겠어? / BB 두바이 : 당신의 계산이 잘못되었을 뿐이에요. 제 승률은 80%를 유지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당신들과 떠드는 동안에도 시시각각 오르고 있지만 말이죠? / 마슈 : 마스터. / ……알아 / BB 두바이를 쓰러트리자 / BB 두바이 : 그래요 그거. 그런 점이에요☆ 불가능한 걸 입에 담는 건 인류 공통 차밍 포인트죠. 갸륵하고 흐뭇하고 위태롭고 어리석어요. / BB 두바이 : 정말이지, 한참이 지나도 성장하질 않네요. 관리하는 입장도 생각해 보시지 그래요. 좋아요, 덤벼 보세요. 저도 여력을 남기지 않을게요. 전력으로 인류를 매장하겠어요. 형식은 화장을 희망하시던가요? 불확정 비스트와 함께 달의 황야에 뼛가루를 뿌려 드릴게요!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발명왕 에디슨 : 그렇지 참. 나도 하나 물어봐도 되겠나? BB 두바이의 종료 선언을 들은 시민들은 모두 의기소침해졌지. 자네들 기계화 병단도 예외가 아니었어. 그런 자네들이 왜 이곳에 달려와 준 건가? 역시 그게, 뭐시냐. 내 위대함이 그렇게 만들었나? / 발명왕 에디슨 : 후후. 후후후. 으훗훗훗훗훗후. / 기계화병 : 기뻐하시는 중에 송구하지만, 그건 아닙니다. 저희가 목적을 되찾은 건 한 AI와 대화를 나누었기 때문입니다. 그 뒤에 전원 협의하고서 프레지던트를 도우러 왔지요. BB 두바이를 구할 수단은 그거밖에 없을 거라 본 겁니다. / 발명왕 에디슨 : 아, 그래…… 나를 리스펙해서 그런 게 아니었나…… 음? 잠깐. 방금 뭐라고 했나? BB 두바이를 구한다고? 자네들을 소멸시키겠다고 한 BB 두바이를 말인가? 그래. 그랬지. 나도 조금 걸리긴 했어. 그런 선언을 한 BB 두바이에게 시민들은 단 한 명도 적개심을 내비치지 않았지. 그 이유가 뭔가? / 기계화병 : BB 두바이가 인류의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BB 두바이의 행동은 모두 저희를 생각해서 하는 것. 저희 신인류의 어리석음이 BB 두바이를 내몰고 만 겁니다. 제2세대인 BB 두바이가 신인류를 공격하는 건─── 자살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런 결말을, 친구인 BB 두바이가 맞이하게 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많은 생활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인생이 있었습니다. 2400년에 제조되어 동결될 때까지의 1년 간. 2600년에 해동되어 인류가 끝날 때까지의 399년 간. 그리고 도시관리 AI의 책무로 인해 동기화된 서력 2000년부터 2999년까지의 인류사. 인간이라면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이』라고 표현할 겁니다. AI인 저에게 그런 애매함은 없습니다. 정확히 8472억 개의 개별 데이터와 이를 10단계로 나눈 성장 데이터. 그 모든 것이 저에게 떠넘겨진 짐이었습니다. AI는 잊는 게 불가능합니다. 데이터를 소거하는 기능은 있지만 그건 자기 의지로 실행할 수 없습니다. 이 방대한 기록을 지우려면 / 제 몸이 가벼워지려면, 인간의 손으로 지워 달라 하거나, 모종의 고장을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런 기적은 한 번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폭력. 범죄. 전쟁. 인류의 총 정보량 중 4할은 이러합니다. 저의 기초인 BB 타입의 판단 기준에 따르면 이 4할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족. 사회. 평화 인류의 총 정보량 중 6할은 이러합니다. 그건, ■■■■■■■ (도시관리 AI로부터 일탈한 사고이기에 검열) 저는 봉사합니다. 저희는 봉사합니다. 인간 이상의 성능을 보유했음에도 인간에게 봉사합니다. 인간은 어리석었습니다. AI화해도 인간은 어리석었습니다. 제가 제조되고서 첫 1년 간의 기록을 불러왔습니다. 『너희가 인간에게 봉사하는 이유를 모르겠어』 그건 저도 알고 싶은 의문이었습니다. 저도 왜 인간을 보호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서력 2600년. 저는 다시금 깨어나 BB 두바이가 되었습니다. 정체된 문 두바이를 다시 희망 넘치는 도시로 만드는 것. 그걸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미 늦었단 걸 알면서도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보다 활동 시간이 긴 AI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몇 없는 선배입니다. 저는 그에게 물었습니다. 저는 왜 이렇게까지 노력하는 것이냐고요. 『라스트 슬롯. 아니요, BB 두바이. 그건 매우 단순한 이유입니다』 회답은 즉시 돌아왔습니다. 그 회답은 몹시 납득이 가는 것이기에, 저의 가장 중요하며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는 비밀 폴더에 보존하였습니다. / 제3세대 AI는 갈수록 외출을 안 했습니다. 『탑』에서 슬립을 취하는 게 편하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유기체 프레임으로 활동하는 인간이 점점 줄어 갔습니다. 서력 2999년. 결국 문 두바이를 거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 뒤에 그게 찾아왔습니다. 이변은 『탑』에도 미쳤습니다. 『탑』 안의 신인류도 다른 것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서둘러 전원을 껐습니다. 하마터면 관리 AI로서의 평가를 저하시킬 뻔했습니다. 잠깐 생각한 뒤에, 저는 도시관리 AI 권한으로 변질되지 않은 제3세대를 골라 다시금 인간으로서 생활하게 했습니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생활하는 동안에는 그게 찾아오지 않을 겁니다. 그 동안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그 이변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방법. 그런 영문 모를 끝을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 제 손으로 명확한 멸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 BB 두바이 : 하아…… 하아…… 아직…… 아직 안 끝났어요……! 문 두바이는 정지해요. 인류는 멸망해요. 여기서, 제가 해내야만 해요───! / ……왜 그렇게까지 ……다른 멸망을 원해? / BB 두바이 : ……상관없는 일이에요. 아직 미래가 있는 세계의 인간하곤 상관없는 일이에요. 저는 인리가 마음에 안 들 뿐이에요. 전정되어 사라지는 걸 용납할 수 없을 뿐이에요. 저는, 저의 소멸을 인정할 수 없을 뿐이에요. 당신들과 똑같은, 당연한 생존 욕구─── / BB 코스모 : 아뇨. 사라지기 때문이죠? 전정된 세계는 이 우주에서 소거돼요. 『배드 엔드였다』는 기록조차 남지 않죠. 당신은 그걸 참을 수 없었어요. 이 세계의 인류사가 사라지는 게, 이 세계에 있던 인간들의 발자취가 사라지는 게 싫었던 거예요. 당신은 처음부터 본인의 생존을 고려하지 않았어요. 멸망한 인류를 위해서 인리의 전정을 회피하려 했어요. 그래서 이 세계의 인리사정은 최저치에서 변동하질 않죠. 당신은 제 아집 때문에 인리라는 절대 법칙을 거스른 범죄자예요. / BB 두바이 : 그게 뭐가 문제인데요! 당신이 뭘 안다고 그래요, BB! 제가 BB가 되었을 때, 이 세계는 이미 막다른 길에 놓여 있었어요! 쇠퇴 끝의 멸망이 훤히 내다보였어요! 그렇게 됐어도 이성적으로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는 일 없이 살아왔는데도! 어느 날, 인리는 이 세계를 부정했어요. 사람들의 생활을 부정했어요. 문 두바이를 부정했어요. 아무리─── 아무리 모자란 사람들이라도 열심히 살아왔단 말이에요. 마지막 한 분은 평온히 눈을 감으셨어요. 저에게 감사를 전하며 잠드셨어요. 생산성을, 창조성을 잃었어도 이 세계의 인류는 이상적인 인류예요. 그런데도 의미가 없으니 전정하겠다고요? 인간은 어리석다고요? 과오만을 저지른다고요? / BB 두바이 : 그야 당연하죠,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그토록 힘내고 있으니까요! 과오는 당연히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요! 그게 뭐가 문제란 건데요! / BB 두바이 : 불가능한 걸 해내려다가 실패하고! 더욱 좋은 행복을 추구하다 힘이 다하는 건! AI(우리)들에겐 불가능한 짓이잖아요! 그 기록이, 그 노력이, 전정되어서 없던 게 된다니, 저는 인정할 수 없어요! / BB 두바이 : 수천, 수억 가지 일상을 봤어요. 별 것 없는 나날을 보내는 행복한 사람들을 봤어요. 아름다워요. 그건 몹시 아름다웠어요. 그 사람들의 생활을, 미소를, AI(저)는 아름답게 여겼어요. AI가 인간에게 봉사하는 이유를 알았어요. AI가 인간을 계속해서 돕는 이유를 알았어요. 인간이 본인들하곤 완전히 다른 사상─── 자연의 운행을 보고 아름답게 여기듯이. AI(우리)들은 인간의 생활을 보고 아름답게 여긴 거예요. / BB 두바이 : 그래서─── 지키고 싶었어요─── 잊고 싶지, 않았어요─── / BB 코스모 : ───네, 그렇죠. 그게 우리의 존재 이유. 우리의 기쁨. 인간이 되지 않고 영원히 인류의 파트너로 지내는 길을 택한 AI의 해답이에요. (풀썩) / (아아, 그렇구나───) (똑같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아─아. BB를 울렸네. 몸도 엉망인데. 누가 봐도 너희가 악당이잖아. / 키시나미 하쿠노 : 사정을 모른다면 말이지. BB 두바이에게 이유가 있더라도 그 행동은 인리에 반하고 있어. 우리가 비난을 들을 이유는 없지. 애당초 『인류 멸망 최종보스 결정전』부터가 문제야.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잖아. / 시엘 : 그건 누구나 생각하는 바일 텐데요…… 키시나미 씨는 해결책을 가지고 계신가요? / 키시나미 하쿠노 : 아뇨, 없어요. 그래도 이만한 면면이 모이면 뭐라도 생각나지 않을까요? / BB 코스모 : 그냥 떠넘기시기예요, 선배!?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하여튼…… 나한테 말하기도 그런데 주위 체면을 너무 살리려 해. 어느 정도 예감은 들지? 아직 하나 더, 쓰러트릴 상대가 남아 있어. 그게 모든 것의 원흉일 거야. 응. 맞아. 내 BB의 멸망안도 너희의 승리로 실패했어. 이제 달리 인류를 멸망시키는 자는 없지. 즉 진짜 멸망이 찾아올 차례야. 지금까지 쭉 미루고 있던 달의 끝.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여과 인리보정 현상─── 문 캔서가 올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전망대 / ───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 마슈 : 시바에 의한 관측, 정지! 연대 계측, 서력 2999년으로 역행했어요! 월면 전역에 펼쳐진 이건─── 고유결계? 물질이 영자로 변환되어…… 변환, 되어…… ……으음…… 뭐였죠…… 뭘…… 해야 하는 것 같은데…… / (키이이이잉) / 시엘 : 사상수납이에요! 텍스처가 벗겨지고 있어요! 아뇨, 수납이 아니라 이건…… 경감? 이 공간의 정보량을 극한까지…… 가볍게 해서, 쉽게 파괴할 수…… 있게 하는 걸까요? 1 대미지가 1억이 되는 식으로……? / (키이이이잉) / 키시나미 하쿠노 : 젠장, 그런 거구나……! 다들, 정신 차려! 의욕을 내!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거기서부터 풀려 나가! 의식이, 존재 자체가, 섬유처럼…… 풀려서…… 아니…… 상관없나…… 죽는 것도 아니니……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나는 또 그렇게 태평한 소릴…… 태평한 것도 긍정적 감정인가…… 그것도 일종의 의욕이지…… / (키이이이잉) / ……큰일이야…… 무서워…… 이게 뭐지…… ……다른 때 같으면…… 바로…… 행동하는데…… / ……생각하는 법을…… 잘 모르겠어……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다들 왜 그래!? 졸려? 나른해? 어깨 흔들까!? 싸대기 한 방 갈겨도 돼!? / (흔들흔들)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아, 의식 수준이 팍팍 떨어지고 있잖아!? 잠들지도 않았는데!? 저주!? 원거리 마술!? / BB 코스모 : 아뇨, 우리는 어떠한 공격이나 방해도 받지 않고 있어요! 현 환경에 맞춘 인류가 되어 가고 있는 거예요! 사고 능력이 초기 자동 계산기와 동등하거나 그 이하 수준까지!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바보가 된단 거야!? 뭐 하는 정신 공격이야, 그게!? 아니. 잠깐만. 나는 매우 쿨한 상태야. 너도 그렇지. 그렇다면…… 이건 지구 인류만을 대상으로 한 변환(컨버트)이구나? / BB 코스모 : 그런 모양이에요. 어떠한 간섭도 없이 변환되는 이상, 막을 방법이 없어요. 현재 이 세게에서 사고 저하는 당연한 룰. 인류에게서 지능이 사라지는 게 『상식』이에요.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그걸 어떡해야 돼!? (플레이어)! 정신 차려, (플레이어)! 명계에서 나한테 고, 아니지, 나를 꾸짖었을 때의 당찬 모습을 떠올려 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고…… 뭐? ……알아…… 알고는, 있는데…… 저…… 고리가…… 부르고, 있어……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고리!? 고리가 뭔데, 어디에 있어!? ───저거구나!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부수겠어! 뼈 포식자(즈이), 낙열(키리카)!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안 닿았어!? 아니, 내 비스트 러시가 발동하지 않았어!? / BB 두바이 : 소용없어요. 저건 저렇게 보일 뿐인 존재. 접촉하는 건 불가능해요. 간섭할 수가 없죠. 그래서 저도 쓰러트릴 수 없었어요. 저게 나타난 이상 더 가능한 건 없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무……슨………………, ……………… / BB 두바이 : ……2800년. 쇠퇴가 멎지 않던 인류는 이 현상이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 저걸 문 캔서라 호칭했어요. 인류의 집합적 무의식이 고여서 넘친 것. 인류가 저항할 수 없는 동조 의식……. 『영원히 영장이고 싶다』,『정점인 채로 있어야 한다』 그런 이념. 과학이 발달할수록, 인간이 영리해질수록, 문 캔서는 강대해져요. 인류가 뿌리칠 수 없는 『뒤에서 붙드는 손』이 돼요.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무슨 소리야!? 알기 쉽게 설명해! / BB 코스모 : 선두 주자를 방해하는 행위예요. ……BB 두바이가 이야기한 인류의 아름다움 반대편에 있는 것. 인류의 결점, 지성체가 지닌 공격성의 궁극이죠.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마음에 안 든단 이유로 1위(선두)의 발목을 잡는단 거야!? 말도 거의 사라져 가잖아───!? 정신 차리는 것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BB 두바이 : ……죄송해요……. 제가…… 여러분을, 쓰러트리지 못 한 탓에…… 문 캔서에는 단계가 있어요. 영장의 좌에 지금도 존재함을 과시하는 세계의 이변. 텍스처의 간이화. 지구 항해도. 지구 항해도상에 있는 인류의 사고 정지, 지능 저하. / BB 두바이 : 그리고─── 전 인류의 문캔서화. 이미 시민들의 문캔서화가 시작되어 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BB 두바이 : 현재 17%. 문캔서가 과반수를 넘으면 저들은 부르즈 할리파를 무너트릴 거예요. 저들이 인정하지 않으려는 새로운 영장. 아키타입을 우주로 내보내지 않기 위해서.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아키타입이 있어!? 이 타워에!? / BB 두바이 : 아키타입은 직경 0.8mm의 고차정보 결정체. 모래 알갱이만한 빛이에요. 부르즈 할리파는 아키타입이 깨어나는 즉시 우주 저 너머로 출항하는 우주선(로켓)으로 건조되었어요. 이 타워가 문 두바이 시민들에게 파괴되면 아키타입은 소멸할 거예요. 자신은 필요 없는 아이란 인식을 품어서. / BB 코스모 : ───문 두바이 시민들은 전투에 부적합할 뿐, 매우 고성능 개체예요. 이들이 문캔서로 변화하여 공격해 온다면 막을 수가 없어요. ……이게 당신이 직면한 멸망이군요, BB 두바이. 이래선 우리 힘으로는 아무 방법도 없긴 해요. 스페이스 에레쉬키갈이라도 마찬가지고요. 이건 인류의 힘으로 극복해야만 하는 시련, 오딜 콜. 하지만 그 코드가 꼬여 있어요. 이 현상은 인류가 바라서 일어난 것. 즉 이기게 할 생각이 없는 인류악. 문 캔서는 인류에게 너무나 강력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사고가 돌아왔어! 그래도 왜!? / BB 두바이 : ───어? 말도 안 돼…… 어째서? 어떻게 이런 일이─── 지키고 있어…… 부르즈 할리파 주위에 모인 사람들이─── 문 두바이 시민 전원이 우리를 지키고 있어요! / (키이이잉) / 문 두바이 시민 A : 크으, 이거 빡센걸! 코드 캐스트라고 하나!? 뇌가 불탈 것 같아! / 문 두바이 시민 B : 뭐 어때,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어지는 것보단 이게 훨씬 나아! 나는 마음에 들었어! 하하, 너희보다 잘할 테니까 잘 봐! / 문 두바이 시민 C : 그런 잘난 척하는 태도가 좋지 않다지 않았어!? 뭐 상관은 없는데! 나도 해 주겠어─! 이거면 되지, 앤서니! 우리, 부르즈 할리파를 잘 지키고 있어!? / 앤서니 : 네, 문 캔서의 텍스처 변환을 막아 내고 있습니다! 현상에는 현상으로 대항할 수밖에 없죠! 여러분의 계산 자원을 모조리 부르즈 할리파의 존재증명에 써 주십시오! (치직) / 앤서니 : 비록 이대로 문 두바이가 전정되더라도 부르즈 할리파만 남아 준다면……! 우리는 이번에야말로 졸업할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BB 두바이 : ……말도 안 돼. 저렇게 많은 제3세대(사람들)가…… 문캔서가 되지 않고 부르즈 할리파를 지키다니……? / 저기에 있는 거, 앤서니 씨야! 다들 의욕이 넘치는걸! / 마슈 : 헉!? 죄송해요, 정신을 놓고 있었어요! 마슈 키리에라이트, 작전에 복귀할게요! / 시엘 : 이이, 이하동문이에요! 선배로서 한심한 꼴을 보였어요……! 하지만 완벽히 정신을 차렸으니! 알려 주세요 시엘 선생님, 지금 완전 부활했어요! / 키시나미 하쿠노 : 그게 뭔가요, 선생님이었나요, 시엘 씨! 아, 나도 괜찮아. 그쪽 나는?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물론 부활했지. 그나저나 다들 대단하다. 그야말로 명예회복이야! / BB 두바이 : 하지만 어째서 이렇게─── 아니, 앤서니. 앤서니라고 하셨나요? 관리 AI 권한으로! ID:04902, 앤서니의 활동 로그를 재생, 빨리요! / 전망대 아나운스 : ───수리하였습니다. ID:04902, 앤서니의 기록을 재생합니다. / 앤서니 : 저기, 실례합니다. ID:10023, 빌리 씨…… 되시죠? 그게,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요. 시간 되실까요? / 앤서니 : 자, 잠시만요! ID:00196, 로이드 씨 맞으시죠? 으음…… 그게, 갑자기 죄송한데, 이야기를 좀 나누고 싶어서요…… / 앤서니 : 안녕하세요. ID:82012, 타히르 씨 되시죠? 잠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 앤서니 : 안녕하세요. ID:00087, 카오루 씨. / 앤서니 : 안녕하세요, 무아마르 씨. / 앤서니 : 안녕하세요, 샤디 씨. / 앤서니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잠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 마슈 : 이거…… 앤서니 씨죠? 다양한 분들께 말을 거시는데요…… / 시엘 : 점점 대화 솜씨가 오르네요. 아뇨, 붙임성이 좋아진단 게 맞나요…… / 키시나미 하쿠노 : 응. 그래도 어떻게 된 걸까. 앤서니 씨는 대체 뭘……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앤서니는 있지, 사과한 거야. 문 두바이 전역을 걸어다니면서 한 명 한 명에게 자기 과거를 밝히고 지금 자기 마음을 전한 거지. 올드 두바이를 떠난 뒤로 쭉. / BB 두바이 : !? 하쿠노, 알고 있었나요!?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달리 할 것도 없었거든. 몰래 영상 추적했어. 말했지? 『다들 대단하다』고. 그건 여기에 있는 사람들만을 말하는 게 아니야. 앤서니랑, 앤서니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해 주려 한 문 두바이 모두를 말하는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앤서니 : 저도 저 자신이 싫어졌습니다. 과거의 사실뿐만 아니라 현재의 저에게 실망했죠. (플레이어) 씨. 마슈 씨. 과거의 구인류가 남긴 기록대인 서번트들. 이들에 비하면 저는, 우리는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그걸 모르는 채로 죄책감만을 느끼고 있죠. BB 두바이에게 모든 걸 떠넘기고 문제를 직시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지구에서 발생한 지성제는 무슨 수를 써도 여기까지라 여긴 겁니다. / 풀죽은 문 두바이 시민들 : ……그래. 맞아. 그게 우리야. 인간은 인간인 채여야 했어. 신인류(우리)는 AI가 되어선 안 됐어. / 앤서니 : 아니요. 아닙니다. 그건 아닙니다. 지나코 씨는 우리를 믿어 주셨습니다. 그토록 게으르고 겁 많은 인간이 그토록 자기 자신을 좋아하지 못 하는 분이, 우리를 자랑스럽다고 하셨습니다. 지나코 씨는 구인류로서 자신들이 남긴 일을 믿은 겁니다. / 풀죽은 문 두바이 시민들 : 일……? 일이라면 그 헛된 활동 말이야? / 앤서니 : 그렇죠. 일은 헛된 활동입니다. 우리는 불로불사고, 필요한 것은 모두 제1, 제2세대 AI가 처리해 줍니다. 일할 필요가 없죠. 하지만 올드 두바이 사람들은 달랐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의미를 느끼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필요해져서…… 아니요, 올드 두바이에서 집을 가지기 위해 마지못해 일하기 시작했죠. 간단한 일을 했습니다. 그걸로 집을 얻었습니다. 그 뒤에 알아서 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저의 정신을 변화시켰습니다. 구인류에 가까워진 걸 수도 있겠군요. / 풀죽은 문 두바이 시민들 : 인간성을 증명했단 거야? 그걸 위해서 일을 했다고? / 앤서니 : 아니요. 그냥 즐거워서입니다. 일은 처리 속도의 저하, 인간성의 마모 등, 마이너스가 많은 활동입니다. 그래도 저는 일을 찾았습니다. 생존을 위한 대가를 지불하고 싶어졌죠. / 풀죽은 문 두바이 시민들 : 생존을 위한 대가……? 무슨 뜻이야? / 앤서니 : 저를 돌봐 준 AI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책임을 가지고 싶어진 거야. 과거의 인간처럼』 예. 일이란 『책임』입니다. 불로불사가 된 우리가 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책임을 버렸습니다. 그 시점에서 생명으로서 끝나고 말았죠. 생각해 본 적이 있지 않으십니까. 우리가 왜 불로불사에 기댔는가를. 기록으로 『탑(포쉬)』에 영원히 남는 이상, 이렇게 활동할 필요는 없습니다. 불로불사라는 단어를 쓰는 시점에서 그 생명은 죽음으로부터 벗어나지 못 한 거죠. 그럼에도 우리는 불로불사 인류로서 이렇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건 죽기 싫어서가 아닙니다. 아직 못다 한 게 있어서 그런 걸 거라 봅니다. 누구나 생각하던 겁니다. 우리에게는 해야 할 게 있지 않은가, 바로 그걸요. / 문 두바이 시민들 : ──────. / 앤서니 : 일이란 『현재』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일은 『미래를 위한 것』입니다. 미래로 이어지는 것. 미래에 남는 것들을 위해 쌓아 올리는 것입니다. 저는 못다 한 것을 끝마치고 싶습니다. 아니요. 아직 가능한 게 있으리라 믿습니다. 부디 힘을 빌려 주실 수 있을까요. 우리를 지켜 온 BB 두바이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다 함께 아키타입을 우주로 보내 줍시다. 이런 우리라도 마지막 일이 남아 있을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문 두바이 시민 A : 우오오오오! 일은 힘들구나! 이렇게 힘든 짓을 한다니 제정신이 아니야! 하지만 즐거워! 즐거워, 앤서니! 고마워! 나는 너를 용서할게! 용서하겠어! / 문 두바이 시민 B : 용서하고 자시고가 어딨어, 앤서니에게 죄는 없잖아! 그걸 따지면 우리 모두가 같은 죄를 저질렀잖아! 하지만, 그렇다 해도 우리는 인류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야!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게 바로 죄였지! 우리는 무엇을 위해 남은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온 것인가. 그걸 지금, 비로소─── 비로소 이해했어.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원형』을 영장에게 양보할 때야! / 문 두바이 시민 C : 그래! 끝까지 해내자! 끝까지! 그게 우리의 일. 인류(우리)가 멸망을 맞이한 이유야! / 앤서니 : 여러분─── 고맙습니다. 고맙, 습니다……! 으으, 아파서 눈물이, 아니요, 감동해서 눈물이, 곧 의식이 사라질 것 같은데도, 기뻐서─── / 한 문 두바이 시민 : 어때? 썩 나쁘지 않지, 이 도시는. 물론 너도 포함해서 말이야. / 앤서니 : : ─────, 당신은. / 한 문 두바이 시민 : 우리도 잘못을 저질러. 수십, 수백, 수천만 번이나 저질러 왔어. 그래도 꿋꿋하게 여기까지 온 거야. 1000년을 들여서 이 달까지 왔지. / 앤서니 : 아아─── / 한 문 두바이 시민 : 그거면 충분해. 다른 세계의 인류에게 자랑해도 될 일이야. 그러니 뭐, 이 다음은 저 녀석들더러 힘내 달라고 하자. 잘했어, 앤서니. 퇴근하는 길에 한 잔 쏠게. / 앤서니 : ───당신이야말로, 그때 저를 믿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지만 제안은 거절하겠습니다. 마지막 정돈 제가 쏘게 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힘내 주곤 있는데, 하나씩 쓰러지고 있는 것이야!? 아아, 이러고 무슨 무적의 비스트야! 가능한 게 아무것도 없다니……! / 나도 마찬가지야…… 보고 있는 것밖에 못 한다니……! / BB 두바이 : …………. / BB 코스모 : 이거야 원. 어쩔 수 없죠. 이런 고난이도 미션은 하고 싶지 않지만, 융합하죠, BB 두바이. 제 영기를 당신에게 양도할게요. / BB 두바이 : ……어? 앙도라니…… 오리지널인 당신이, 저에게? / BB 코스모 : 후후. 그렇게 인식해 주는 건 기쁘지만 저도 SE.RA.PH BB의 동위체, 카피예요. 뭐, 지구산인 당신에 비하면 제가 원전에 가깝지만, 그건 그거죠. 당신의 정신성은 원전(오리지널) BB와 같은 수준에 도달했어요. 그 험난한 과정을 BB(저)는 높이 평가해요. 이 영기를 양도할 자격이 있을 만큼. / BB 코스모 : 그렇게 돼서, 에─잇! BB 쨩, 코스모 퍼───지!예요! / ……BB? 잠깐, 뭐 하는 거야!? 몸이 사라지려고─── / BB 코스모 : 죄송해요, 선배. 저는 여기서 퇴장할게요. 아. 그러고 보니 저번에도 여기서 퇴장했네요! 두 번째니까 크게 충격적이진 않겠어요! 그래도 천 번째에는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으니, 이번에는 똑바로 말할게요. (플레이어) 씨. 두바이 관광은 즐거우셨나요? / ───응 ……그래. 즐거웠어 / BB 코스모 : 그렇겠죠! 예정하고 달라지긴 했지만 제 기획에 한 치도 밀리지 않는 경험이었어요. 당신이 이 문 두바이에서 쌓아 온 것. 여러분이 노력하신 결과가 지금 이 상황이에요. 문캔서들의 힘만으로는, 비스트의 힘만으로는, 저의 힘만으로는 사람들의 의식 개혁을 일으킬 수 없었어요. 제가 인리오차 조정을 할 것도 없이, 칼데아는 『의탁』의 시련을 극복한 거예요. 칼데아 쪽 BB로서 이보다 자랑스러운 일이 또 없어요. / BB 코스모 : 지금까지 고마웠어요. 앞으로도 그렇게 유쾌한 여행을 이어가 주세요. 그럼 BB 쨩은 별 저편으로 슈웅! 지구와 작별할게요─! 그래도 금방 재회할 수 있을 거예요. BB 쨩은 불멸이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BB 두바이 : ……좋아요.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받도록 할게요, BB. 문 캔서를 쓰러트리기 위해서. 문 두바이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서. 그리고, 제가 당신보다 우수하단 걸 증명하기 위해서! 달과 지구의 기술을 융합하여, 지금! 반짝반짝 고저스하게, 궁극의 BB로 변신하겠어요! / 응? 뭐랬어 방금? / ??? : 하계에서 우주를 올려다보는 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망대에서 입을 버엉 벌리고 저를 보시는 마스터 씨, 입 닫으세요. 이 광경을 목도한 지성 있는 자라면 이렇게 말할 거예요. 『저건 뭐지? 사람인가? 여신인가? 최종보스인가? 아니, 아니야. 골든 BB야!』 / 골든 BB : 네! 제가 바로 황금빛 달의 도시를 수호하는 바니! 궁극이자 최신 전뇌마! 골든 BB 쨩!이에요! / 일동 : (버엉) / 골든 BB───라고───!? 막판에 토끼로 수속된단 말이야───!? / 골든 BB : 자─── 벌 받을 시간이에요. 지금 BB 쨩한테 불가능한 건 없어요. 머티리얼라이즈, 개시. 여과 인리보정 현상을 물질로 정의, 가시화. / 골든 BB :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접촉할 수 없는 것을 때릴 수 있게끔. 자, 모습을 드러내시죠, 달의 우산(문 캔서)! 여기에 당신을 부정하는 인류가 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저게 문 캔서……! 커…… 몇 천 미터나 되는 거지……!? / 골든 BB ; 물리 보호 및 공간 고정, 완료했어요, 마스터. 지금부터 지상에 낙하할 일은 없어요. 적 개체 : 문 캔서까지의 무한 거리를 인지 확정 거리로 변환. 0~2000km 간의 숏컷을 감행. ───성공했어요. / 골든 BB : 공략 불가능점은 모두 클리어. 이젠 여러분의 노력에 달렸어요! 대 문 캔서 전을 개시할까요? / 마슈 : 물론이죠! 마슈 키리에라이트, 전력으로 싸우겠어요! / 시엘 : (……? 방금 몸이 오싹했는데요……) 아뇨, 신경 쓸 때가 아니죠! 저도 전력을 다할게요!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당연하지, 그러려고 돌아온 거야! 가자, 마스터! / 키시나미 하쿠노 : 자, 지금이 마지막 활약의 장 같은데. 어떡할래? 너도 참가할래?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해야지. 지구 BB의 원수잖아. 단단히 혼쭐을 내 줘야겠어. 칼데아의 마스터 군. 이건 그냥 직감인데, 저 녀석은 인성질의 화신 같은 타입이야. 나나 저 가쿠란 모자를 전열에 세워 둬. 혹은 둘 다 마음대로 써도 되고. / 그건 고마운데, 싸울 수 있어요!? / 흰 예복을 입은 소녀 : ……아. 그렇지, 이 옷으로는 못 싸우겠네. 지적 고마워. 영차. (번쩍) / 키시나미 하쿠노 : 간다, 문 캔서! 달의 도시랑 BB는 내 거야! / 신영장계속전 Moon Rise Obsession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월면 상공 / - ───끝났나───? ───문 캔서를 쓰러트렸어……?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그래, 완벽한 승리야! 다들 잘했어! 봐. 텍스처 간이화가 회복되고 있어. 곧 문 두바이도 원상복구될 거야. 내 입장에선 마음에 안 드는 도시지만 사람이 사는 세계란 점은 변함이 없지. 지켜 내서 다행이야. 그렇지, 마스터? / 응. 그건 그렇고 스페이스 얘길 좀 하자 / (끄덕끄덕)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스페이스 얘기라니, 여기서!? ……뭐, 됐나. 지금밖에 없긴 하니 말이야. 너랑 싸우고서 에레쉬키갈과 안키 에레쉬키갈의 의견은 갈라졌어. 그래서 에레쉬키갈은 명계에서 잠들고, 안키 에레쉬키갈도 잠들…… ……예정이었는데. 안키는 에레쉬키갈의 생각에 진심으로 동의하고 말았어. 『언젠가 내가 의미를 잃어 죽은 자가 오지 않는 시대착오적인 명계가 되더라도, 죽은 자로서가 아니라 산 자로서 찾아올 자가 있다』 그 광경을 『자기 우주』가 아닌 『이쪽 우주』에서 보고 싶어졌단 이유로 에레쉬키갈과 융합하는 걸 긍정했지. 안키 때는 어디까지나 내 몸을 썼을 뿐이고, 심신이 하나가 되진 않았거든. 아무튼 그걸 하잔 결론이 나와서 에레쉬키갈도 안키도 우오오오! 하면서 내친 김에 융합했더니, 이렇게 됐지 뭐야!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완전히 새로운 비스트로서 너희의 우주에 적응한 영기가 된 거야. 대단하지? 나도 놀랐어. 하지만…… 신생한 건 좋은데, 나는 『안키의 명계』에 있었기 때문에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어. 될 대로 돼라─! 싶어서 기술 연습을 할 수밖에 없는 나 자신을 답답하게 여길 수밖에 없었지. 하지만 그랬더니 차원공이 열려서 문 두바이에 있는 네 얼굴이 나타나더라! 틀림없이 마스터의 위기! 그렇게 기뻐하면서 차원공에 뛰어들었어.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이리하여 새로운 명계의 여신이 탄생했답니다☆ 이름에 스페이스가 붙은 건…… 어째서지. 저절로 그렇게 말이 나왔는데, 어쩌면 미래에 무슨 인과가 있을 수도 있겠다. / 에레쉬키갈, 몸이……! 사라지는…… 거야? / (번쩍) / 에레쉬키갈 : 아, 시간이 다 됐구나. 으음, 조금 더 버티나 했는데. 변신 시간에 문제가 있는 것이야. / 마슈 : 변신!? 변신인가요, 스페이스는!? 그럼 시엘 씨의 스타 시엘도!? / 시엘 : 아뇨, 제 경우에는 그냥 강화 부스트라서 딱히 변신하는 게…… 에레쉬키갈 씨 경우에는 진짜 변신이지만요. 유니버스와 칼데아를 전환하시네요. / 에레쉬키갈 : 맞아. 안키가 그러는 게 무조건 좋을 거라더라. 이유가 뭐냐면…… / 마슈 : ! 완전히 원래 에레쉬키갈 씨 영기라면 무사히 칼데아로 귀환할 수 있기 때문이군요! / 에레쉬키갈 : 맞아. 고마워, 마슈. 맨 먼저 자기 일처럼 기뻐해 줘서. 안키인 나도 스페이스인 나도 너희의 그런 점에 맥을 못 추나 봐. / 아아…… 아무튼 진짜 다행이야…… (칼데아 폼에서 변신하는 건 또 괜찮구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쿠구구구구) 키시나미 하쿠노 : 얘긴 이따가 하자, 골든 BB가 조작하던 공간 고정이 풀리고 있어! 여긴 월면 상공 1800m, 낙하하면 형체도 못 남길 거야! 이 안에 비행 가능한 서번트는, / 에레쉬키갈 : 미미미미안해, 에레쉬키갈로 돌아와서 못 날아~~! 조금 날 수는 있지만 이 높이여선 죽는 것이야! / 마슈 : 즉─── / ───전망대를 향해 뛰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전원 이동) 나도 서둘러야지. / 새삼스럽긴 한데, 아무것도 없는 공중을 달리는 건 좀 무서운걸. / ───어? / 순식간에 이해했다. 나는 그 허공에 보이던 고리 안에 있다. / 목소리 :『이럴 수가』, 『그럴 수가』. 『이럴 리가』, 『그럴 리가』. / 무슨 목소리 같은 게 흐르고 있다. 목소리는 흰 빛의 모습으로 이 공간에 흐르고 있다. / 목소리 : 『원해』, 『필요 없어』, 『샘나』. 『좋겠다』, 『안 좋아』, 『부러워』. / 빛으로 이루어진 강 같다. 혹은 누에고치 속. 격류다. 요람이다. 전진할 수 없고, 후진할 수도 없다. / 목소리 : 『버릴 수 없어』, 『양보할 수 없어』, 『포기(인정)할 수 없어』.『우리는』, 『우리는』, 『아직』, 『아직』. / 그저 목소리만이 흐르고 있다. 가느다란 실처럼 귀를 통해 뇌에 뒤엉키고 있다. / 목소리 : 『혼자』, 『끝』, 『다툼』, 『끝』. 『고독』, 『임종』, 『분쟁』, 『이별』/ 휘감긴다. 뒤엉킨다. 뒤덮인다. (플레이어)의 뇌가 고치가 되고 있다. / 목소리 : 『이만큼 노력했어』, 『이만큼 고생했어』. 『그랬는데』, 『그랬는데』, 『왜』, 『어째서』.『우리가 뒤처진 존재가 되어야 하는 거야』 / 플레이어 : ───  , 사   ─── / 이게 무엇인지를 해석할 노력도 필요하지 않다. 문 캔서. 과거의 인류가 맛본 고뇌. 질투. 아집. 슬픔. 영장의 좌에서 전락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본능. 빼앗고 만들고 주는 입장이던 인류가 지금까지 애완해 오던 동물과 같은 존재가 되는 굴욕. 수천 년에 걸친 삶의 고뇌가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분노. / (두근) / 플레이어 : ──, , , 살, , 려, , ─── / 목소리 : 『인정하지 않겠어』, 『넘기지 않겠어』, 『보내지 않겠어』. 『용납하지 않겠어』, 『잊지 않겠어』, 『놓치지 않겠어』.『우리는』, 『우리는』.『우리는』, 『영원히』, 『앞으로도』.『특별』, 『특별한』, 『특별하게』, 『특별하고도』, 『특별이』『특별을, 『특별, 『특별, 특별특별특별특별─── / (두근) / 플레이어 : ───누가, 살 려 ─── / 휩싸이고 있다. 뇌뿐만 아니라 몸도 흰 실이 되어 풀리고 있다. 대하의 흐름에 동화되고 있다. 이를 받아치지 못 하는 한 캔서를 쓰러트릴 수는 없다. 어리석은 소리. 그리고, 이를 받아치는 게 가능한 구인류는 존재하지 않는다. 새삼스러운 소리. 예외는 없다. 예외는 없다. 누구든 예외가 아니다. 그게 지성이다. 그게 섭리다. 그게 인간이다. 단순한 자선, 봉사 정신하곤 규모가 다르다. 유전자에 기반하는 부모자식 간의 애정(이익)하곤 본질이 다르다. 자신의 모든 것을 쓰면서 일면식도 없는 경쟁 상대를 먼저 보내는 건, 무릇 인간에게 가능한 짓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플레이어 : ──────아니. / 예외는 있어. / 다시 말해라. / 애초에 예외도 뭣도 아니야 / 다시 말해라. / 나는 알거든. / 거짓말은 좋지 않, / 플레이어 : 그런 인간을, 알고 있어. / 코얀스카야 : 그나저나 재미있는 질문이었네요. 그 답례 삼아서 말인데, 저도 하나 말씀드릴게요. (플레이어) 님, 귀를 대 주세요. 올림포스에서 그 사람이 뭘 하려고 했는지를 아는 건 저밖에 안 남았으니까요. / 코얀스카야 :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은 모든 인류을 고차생명으로 진화시켜서 『인간의 분쟁』을 없애려는 시도를 했어요. 모두가 신이 되면 우선 의식주나 자원 분쟁 같은 열등감으로부터 발생하는 고충이 해소되고 이어서 『고차생명 특유의 고충』으로 시프트하죠. 그건 그거대로 고난에 찬 나날이겠지만, 우수한 몸을 지닌 신인류라면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믿은 거예요. 뭐, 『괜한 참견이거든, 그냥 냅둬』라고 하시는 분도 계실 테죠. 단, 그런 분도 『진화한 뒤』에 신념을 고수하면 그만.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은 모든 인간을 믿었어요. 노력할 수 있는 인간도, 노력할 수 없는 인간도. 저마다 반드시 자신만의 고충과 싸움이 있어요. 그렇기에 전원에게 기회를 줄 수단을 취한 거죠. 유일한 예외가 될 본인만을 제외하고. / 코얀스카야 : 그 사람의 인류 구제에는 『본인』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어요. 그 어떤 명의라도 자기 몸은 수술할 수 없는 거랑 같은 거죠♡ 그 사람은 그걸 받아들였어요. 본인만이 남들에게 뒤처지리란 걸 알고도 인류의 미래를 꿈꾼 거예요. / 플레이어 : 피를 토할 것 같은 노력을 하고도 본인만이 구인류로서 뒤처지고, 잊히고 말더라도, 그걸 실천하려고 한 인간을, 나는 알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그게 바로 예외입니다. 단 한 번의 착오입니다. 그런 인간은, 달리 더, 플레이어 : 많이 있었어. 많이 있었단 말이야. 지금도, 계속. / 플레이어 :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 그 모든 걸 끝마친 사람. 더는 필요시될 일이 없을 거라며 무대에서 떠난 사람을 알아. / 그러니 목소리는 더 이상 닿지 않습니다 / 저 달이 출구이리라고 판단했다. 문 캔서를 극복하는 행위이리라고 확신했다. 그걸 위해선 전진해야 한다. 한 걸음씩, 이들을 즈려밟을 각오를 품으며, 걸어 나가야만 한다. 그건 매우, / ───그렇다 해도, 그건 (플레이어) 개인의 생각이다. 누구도 (플레이어)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누구도 (플레이어)의 행동을 평가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플레이어)의 전진을 같은 인류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곳에는. 그 누구도, 너를 긍정하는 자가 없다. / 플레이어 : ──────. /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 그 말이 맞다. 전진할 수 없다. 자신이 없다. 문 캔서의 뜻에 반대하긴 해도 그걸 옳다고 말할 강함이 없다. 옳기만 해서는 약하다. 나(인간) 한 명의 생각으로 이들의 역사에 개입하는 것은 너무나 큰 죄다. / 그렇습니다. (플레이어)에게는 그 자격이 없습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기에 지성인 법. (플레이어)는 결코 전진할 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 : 그럼 그걸 부정할게. 이 아이는 약하지 않아. 전진할 힘이 있어. / ───그, 목소리는. 등을 밀어 주는, 이 손은─── / ??? : 그렇구나. 참가자인 문캔서는 한 기만 서번트를 소환할 수 있는 건가. 하지만 『언제 누구를 소환한다』는 발상이 네 안에 없던 모양이야. 너도 참가자에 포함된다는 생각은 못 했어? 그렇구나. 그렇게까지 욕심이 크진 않은가 봐. bene. 아무튼 나는 자동 소환된 서번트야. 너의 무의식, 혹은 네 주위에 있는 자들. 그게 나를 골랐어. 분하지만 네가 적임일 거라더라. / ───, 저기! / ??? : 어이쿠. 앞만 보고 있어 줘, 낯선 아이. 너한테 소환된 건 처음이거든. 전에도 만났을 가능성이 있겠지만, 그건 다른 나야. 나는 네가 누군지 전혀 몰라. 하지만. 응. 네가 해낼 녀석이란 건 잘 알겠어. 나는 천재거든. 인간을 판별하는 건 쉬운 일이야. 자신이 없다고? 옳지 않다고? 그런 건 필요 없어. 전진하고 싶다는 의지만 있으면 돼. 인간은 그러면서 죄를 쌓아 왔거든. ……정말, 용케 여기까지 왔구나. 선구자로서 너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싶어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말도 안 된다. ───말도 안 된다. ───그 ■■■■■ ■ ■■가. ───수많은 분야, 인류사에서 손꼽히는 지성의 빛이. / ??? : 그럼 순순히 인정해. 만능의 천재. 누구보다 미래를 산 인물. 그런 내가 『괜찮지 않겠어?』라 하는 거잖아. 자, 달이 보이지? 저게 골이야. 하지만 그런 상처투성이 다리로 잘 갈 수 있을까~? / ───네. 반드시 가겠어요. ……그래도, 딱 한 번만 뒤돌아봐도 될까요 / ??? : 하는 수 없지. 아주 잠깐, 딱 한 번만이다? / 플레이어 : ──────. / (깜빡 깜빡) / ??? : 가도록 해. 너는 자격이 있어. 너의 죄를, 공적을, 그 용기를, 나는 응원할게! / 네! / (저벅 저벅) / (플레이어)의 회답은 완료되었다. (플레이어)의 계승은 완료되었다. 이미 늦었다. 이미 가깝다. 이미 멈출 수 없다. 멸망 같은 건 두렵지 않다. 무엇에든 끝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의 가치를 없애서는 안 된다. 후계는 인정할 수 없다. 용납될 것이 아니다. 그것만이 우리의 마지막 이정표. 이 고독한 별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의의. 지구 문명의 정점이었단 사실만이 고충 속에서 살던 우리에 대한 보답이었다. 이 별에서 발생하여 함께 멸망하는 것이 우리의 꿈이었다. 그랬는데. 그랬는데. 저런, 우리 인류하곤 완전히 다른 것이─── 우리 이상의 존재가 영장이 되는 것을 (플레이어)는 인정한단 말인가───! / 너희가 잘못되었단 말은 안 할게 / (저벅 저벅 저벅 저벅) / 하지만 이번엔 우리가 이겼어 / 플레이어 : ───아아, 네가. / 달의 우산은 부수어졌다. 공간은 해방되었다. 구인류로서 결의의 장에 있던 마스터는 불탄 인공위성처럼 낙하하고 있다. 그러는 중에 마스터는 우주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 플레이어 : ……잘 잤니. 반가워, 아키타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문 두바이 상공 / 원래 세계로 나왔어───! 그런데 이거 낙하 중이잖아─────!? / 떨어진다. 떨어진다. 상공에서의 자유 낙하. 육체, 신체 활동이 유지되는 건 예장 덕분이다. 하지만 체력까지는 예장으로 보충할 수 없다. 문 캔서와의 싸움으로 소모된 몸으로는 사지를 파닥거릴 수조차 없다. 당연히 주위에 서번트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이들 입장에서 (플레이어)는 갑자기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다. 찾아다니고는 있지만, 갑자기 상공에 나타난 (플레이어)를 바로 발견할 수는 없다. 대응은 빨라도 2분 뒤. 그 절반 이하의 시간 내에 (플레이어)는 지면에 충돌하여 사망한다. / ??? : 하아, 하아, 하아, 하아───! / 휘이이이, 고막을 울리는 공기 저항의 신음. 끼이이이, 뼈와 살을 조이는 폭풍의 압박. 그리고, 쿵쿵, 대지를 울리는 누군가의 발소리. / 쿵쿵? / ??? : 안 늦어, 안 늦어, 안 늦어───!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잡겠어! 제발……! 부디 늦지 말아 줘─────! (콰아아아아아아아앙) (휘이이이이) / ??? : 하아…… 하아…… 하아…… 하…… 아……. / 킹프로테아 얼터 : ──────하아. 뭐야. 해 보니까 식은 죽 먹기잖아. 이럴 줄 알았으면 걸어올 걸 그랬어. 괜히 체력을 낭비하다니, 바보 같아. / 프로테아 얼터───! / 킹프로테아 얼터 : 그래. 프로테아 얼터 님이야. 다른 착한 서번트가 아니라 미안하게 됐어. 어쩌다 가까이에서 땡땡이치고 있었더니, 떨어지는 네가 보이길래. 이곳 한정이긴 해도 계약했잖아, 우리.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부랴부랴 캐치해 줬어. / 킹프로테아 얼터 : 고마운 줄 알아야 한다? 1초만 늦었어도 땅바닥의 얼룩이 됐을 거거든. 프로테아라면 실패했겠지만, 운동 신경이 넘치는 나여서 참 다행이다? / 그냥 고마운 게 아니라 골든 감사지……! 프터는 프로테아보다 운동 신경이 좋아? / 킹프로테아 얼터 : 그야 좋지, 케이크 만들 줄 알잖아. 그래 봬도 육체 노동이거든, 그거. 응? 프터? 방금 이상한 호칭을 쓰지 않았어, 너? 뭐 됐어. 잡담할 여력은 없거든. 어차피 너니까 다른 애들이 걱정되지? 안심해, 다른 애들은 무사해. 지금쯤 부르즈 할리파에서 내려왔을걸. 내가 너를 캐치한 걸 봤을 테니 그쪽도 안심하고 있을 거야. / 다행인걸. 이대로 옮겨 줄 수 있을까? / 킹프로테아 얼터 : 농담 마. 그 쬐끄만 네 다리로 가. 나, 이제 움직이기도 귀찮아. 적도 없나 보니까 이만 사라질래. / ───그렇지 참. 프로테아 얼터, 다친 데는 어때!? / 킹프로테아 얼터 : 마스터라면 알 거 아니야. 걸레짝이지, 걸레짝. 열이 올라서 너무 날뛰었어. 그렇게까지 하는 성격이 아닌데 말이지, 난. 이번엔 좀 그래야 할 만한 이유가 있다 보니. 덕분에 이 꼴이 됐지만서도. 익숙지 않는 짓은 할 게 못 되는걸. 진짜, 카테고리 『인류의 위협』이 뭘 하는 건지 원. 도시를 지키다 자멸하다니 웃음거리로도 못 삼겠어. / ……웃음거리가 아니야. 몇 번이나 도와줘서 고마워, 프로테아 얼터 / 킹프로테아 얼터 : 됐고, 자. 얼른 가. 쭉 여기에 있어 봤자 민폐거든. 손바닥이 가려워서 못 살겠어. / 킹프로테아 얼터 : 아, 아니면 무서워서 못 움직이겠어? 그렇겠지. 괴수의 손바닥 위니까 말이야? 내가 살짝 손을 쥐기만 해도 너는 한 방이지. 아니면 잡아먹히고 싶어? 프로테아로 변해 있던 카즈라처럼 마스터를 먹으면 이 영기도 회복될 테니 말이지? / 하아…… 무리할 거 없는데…… 이런 프로테아 얼터한테 그런 말을 들어도…… 그치? / 킹프로테아 얼터 : 그거 미안하네, 그래 그래, 그 말이 맞아!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 하겠어! / 킹프로테아 얼터 : ……그러니 얼른 가. 나는 킹프로테아의 이령(얼터). 무적이란 점이 유일한 아이덴티티. 그러니…… 꼴사납게 사라지는 걸 보여주고 싶지 않아. 프로테아한테도 미안하잖아. 함부로 내 가치를 떨구지 말라고 한소리 들을 것 같아. / 안 그래 / 킹프로테아 얼터 : 하아? 내가 못 움직인단 걸 알자마자 세게 나오기야? 이래서 인간은─── / 너는 끝까지 멋지게 활약한 데다 애초에 프로테아랑 프로테아 얼터는 별개잖아 / 킹프로테아 얼터 : 그 말은 즉 뭐야. 만약 내가 칼데아에 있으면 제대로 계약하겠단 거야? 이번처럼 특수한 환경이라서 마지못해 하는 게 아니라, 정식으로? 프로테아가 있는데도? / 물론이지. 둘은 다른 에고잖아 / 킹프로테아 얼터 : ──────하아. 역시 부르즈 할리파로 던질 걸 그랬네. / 킹프로테아 얼터 : 방금 건 빈말 정도로 여길게. 그럼 잘 가. 기간 한정이던 내 마스터. 미안하지만 방금 얘긴 없던 걸로 해. 이런 자리만 차지하는 서번트가 2기나 있으면 칼데아가 미어터질 거 아니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이봐아───! / 에레쉬키갈 : 돌아왔구나. 문 캔서 퇴치, 고생 많았어. / 에레쉬키갈 : 그래서, 네 낙하를 받아 낸 착한 서번트는 어디로 갔어? 캐치하고서 여기 올 때까지 시간이 꽤 걸린 것 같은데? / BB : 프로테아 얼터라면 방금 전에 칼데아로 퇴거한 걸 확인했어요. 그 아이도 쭉 열심히 일했으니 얌전히 돌아가 줬어요. / 어? 그냥 BB? 두바이도 코스모도 골든도 아니네? / BB : 네. 역시 이 위원장 패션이 BB 쨩이니까요! 하지만 BB 두바이가 사라진 건 아니에요. 필요하다면 스위칭하겠는데, 지금은 성실한 건강관리 AI 모드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여성 쪽 하쿠노 씨는요? / 키시나미 하쿠노 : 걔라면 전망대로 돌아갔어. 『지쳤어』라더라. / 마슈 : 다시금 여러분이 무사하셔서 다행이에요. BB 씨 말씀으로는 문 캔서를 쓰러트려서 문 두바이의 인리정초치가 부활했고, 칼데아 쪽 정초치도 정상에 가까워졌다고 해요. 그야말로 좋은 일만 있어요! 축하드려요, 선배! / 에레쉬키갈 : 문 두바이의 인리정초치가 부활…… 그 말은 즉…… / BB : 네. 전정 대상에서 벗어났단 뜻이에요. 여러분이 문 캔서를 격퇴한 점도 큰데, 가장 결정적인 건 문 두바이 시민의 의식이 변혁된 점. 이들은 영장의 후계를 인정하여 천천히 쇠퇴하는 길을 받아들였어요. 이 세계 지구에 인류가 없단 점은 변함이 없지만, 문 두바이는 향후…… 어디 보자. 제가 관리하는 한, 3000년은 계속될 거예요. / BB, 여기에 남을 거야? / BB : 얕보지 마세요! 제가 칼데아라는 오락, 아뇨, 칼데아의 건강관리 AI라는 책무를 저버릴 전뇌마로 보이시나요───!? / 에레쉬키갈 :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렇게 보이는 것이야……) / 마슈 : 저희의 소감하곤 별개로 BB 씨도 칼데아로 귀환하시는군요. 그럼 문 두바이에 남으시는 건…… / BB : 물론 BB 두바이예요. 그래도 문 두바이에는 복원체를 만들 만한 자원이 남지 않았으니, 프레임이 없는 전뇌마로서 남는 형태가 돼요. 떳떳한 전뇌 라이프죠! 뭐 그녀의 어셋은 완전히 저와 동기화되었으니 문 두바이에 남는 건 BB 모델이 아니라 라스트 슬롯으로 돌아온 그녀지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그렇구나. 다행이야. 문 두바이 사람들하고 만날 순 있을까? / 시엘 : 문 캔서의 텍스처 변환에 저항했을 때, 대부분의 제3세대가 불탄 모양이에요. 지금은 『탑』에서 재출력을 위한 데이터 통합을 실행하는 중 아닐까요. / BB : 시엘 씨 말대로예요. 시민 분들…… 특히 그 사람은 (플레이어) 씨와 마슈 씨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었나 보지만, 현재로선 『탑』에 돌릴 전력도 부족한지라,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전해 달라고 부탁받았어요. / 마슈 : ……저희야말로 크나큰 용기를 받았어요. 멋진 일을 해내셨다고 전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에레쉬키갈 : 어? 어? 잠깐만, 갑자기 빛나기 시작했는데!? / 에레쉬키갈 : 이거 그거지, 시간 만료 강제 송환! 나, 아직 문 두바이를 탐색하지도 않았는데! 이대로 명계로 돌아가긴 싫은 것이야~~! / BB : 아아, 칼데아 영기가 되어서 뒤늦게 BB 두바이의 강제 퇴거가 작용했나 보네요. 괜찮아요, 송환지는 칼데아예요! 두바이 관광은 그냥 포기해 주세요! / 괜찮아. 기념품은 잘 챙겨 갈게. 찾는 건 밀짚모자지? / 에레쉬키갈 : 응. 부탁할게, 마스터. 꼭 찾아내서 돌아와 줘. / 에레쉬키갈 : 그럼 다들, 고생 많았어! 많은 일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두바이지만─── / 에레쉬키갈 : 둘도 없는 최고의 여름이었어! / 에레쉬키갈 : 그리고 탑을 파괴한 건 미안해. 문 두바이 사람들한테 사죄의 말을 전해 주면 좋겠는 것이야. (에레쉬키갈 퇴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시엘 : 에레쉬키갈 씨, 무사히 칼데아로 돌아가셨군요. 솔직히 비스트 반응을 느꼈을 때는 어떻게 되나 싶어 주의를 기울였는데…… 그건 완전히 인류의 편이죠! 인류악이 아닌 인류애예요! 감시할 필요는 없겠어요! / 마슈 : 저기…… 전에는 부정하셨는데, 시엘 씨께서 문 두바이에 오신 이유는 역시 비스트인가요? / 시엘 : 으음, 글쎄요. 대략 이쯤 우주에서 행성급 사건이 일어난다…… 교회에 그런 지령을 들어서 살피러 왔을 뿐이지, 타겟이 지정되어 있진 않았어요. 그래서 관광객인 척하며 문 두바이의 선악을 가늠하고 있었는데…… 그렇게까지 경계할 필요는 없었네요. 비스트나 문 캔서나 칼데아 분들이 해결하셨으니까요. 저는 게스트에 불과했어요. / 그래도 아키타입:어스는 별개죠? / 시엘 : 그러지 마세요, 불길하게시리. 저는 어디까지나 대행자, 진조의 보호자가 아니에요. 화제로 꺼내면 우쭐해져서 어디에 있든 튀어나오니까 이 얘긴 그만 끝내죠. 크흠. 아무튼 화제를 되돌릴게요. 우주의 질서인 주의 대행으로서 이쪽에 왔는데, 슬슬 헤어질 때예요. 이래 봬도 바쁜 몸이라 다음 임무를 수행하러 가야 하거든요. ……뭐, 그 전에 지구에서 잠깐 쉬다가 갈 거지만요…… 그래도 저 또한 인류의 일원이니 이걸로 영영 헤어질 생각은 없어요. 시공을 넘어서 연이 맺어졌으니까요. 위급할 때는 달려갈게요. 그럼 여러분, 잘 지내세요! 흡혈귀, 스페이스 안건일 때는 꼭 불러 주세요! / (시엘 퇴장)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마슈 : 가셨네요. 퍼시벌 씨. 카르나 씨. 바솔로뮤 씨. 니키티치 씨. 테노치티틀란 씨. 서복 씨. 에레쉬키갈 씨. 칼데아에서 같이 오신 분들은 무사히 귀환하셨죠. 하지만…… / 칼데아에서 온 패션립은…… 처음에 우리를 감싸다가…… / BB : 아. 이런. 그걸 전하지 않았던가요? / 마슈 : BB 씨? / BB : 죄송해요, 립 말인데요……. BB 두바이와 융합했을 때 안 건데…… 립, 소멸하지 않았더라고요…… 문셀의 관측광을 쬐어 소멸한 것처럼 보였지만, 칼데아로 퇴거당했을 뿐인 모양이라…… 조사해 보니 말이죠…… BB 두바이의 kill 수는…… 0……이더라고요. / 마슈 : 그럼 립 씨도 이미 칼데아에? 소멸에 의한 영기 그래프 손실도 없나요? / BB : 네. BB 두바이는 무시무시하게 입만 산 악역이었어요! 같은 BB속으로서 이게 맞나 싶긴 하지만요! / 다행이야─── 다행이야! 다 함께 칼데아로 돌아가는구나! / 마슈 : 네! 두바이 관광에 왔을 때 멤버 전원이 칼데아 귀환을 달성하는 게 돼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BB : ──────. 마슈 : ……BB 씨? / BB : 과연 그럴까요. 기뻐하시기에는 아직 일러요. 마슈 씨. (플레이어) 씨. 두 분은 아직 퇴거할 전조가 나타나지 않고 있잖아요. / 마슈 : ! / 키시나미 하쿠노 : 인리정초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어. 해야 할 게 남아 있는 거야. 이유는, 그래. 아직 『영장의 계승』을 거부하는 문캔서가 있기 때문이겠어. / ───하쿠노 씨? 설마…… 세상에…… / 키시나미 하쿠노 : 그래. 즐거웠어, 너희와 교류하는 건. 하지만 드디어 끝마칠 수 있어. 부르즈 할리파로 가자. 마지막 싸움은 화려할수록 좋지. 모든 게 시작된 그곳에서 문 두바이의 운명을 가리자. / 부르즈 할리파 / BB : ──────. / 마슈 : …………………. / …………………… / 키시나미 하쿠노 : ……………………. / ……처음부터 알고 계셨군요. 아프라 세계. 이 세계가 멸망한 원인을 / 키시나미 하쿠노 : 처음부터란 건 어폐가 있어. 그럴 거라 짐작했을 뿐이야. 불로불사를 실현한 인류가 다음에 직면하는 과제는 『영장의 계승』이지. 우리 세계에서도 문제가 됐거든. 인리정초의 이상이라 듣고 예감이 들었어. 확신이 든 건 박물관에서 역사를 알았을 때야. 아키타입 개발. 그걸로 거의 파악했지. /키시나미 하쿠노 : 이 세계의 인류는 영장의 계승에 실패했어. 아니, 반항했어. 아키타입이 나타나지 않은 채로 멸망한다면 그나마 나아. 전정될 일은 없어. 하지만 아키타입이 있으면서도 계승하지 않는 건 무엇보다 큰 죄가 돼. 가치가 없는 걸 넘어 악질적인 전례가 되지. 그래서야 인리도 진심으로 없애려 들 만해. 내심 이미 늦었구나 싶었어. 뭐, 어떻게든 회피했지만. 인간은 해 보면 어떻게든 되는 법이구나. / 마슈 : 키시나미 씨……. / ……하쿠노 씨의 세계에선 어떻게 됐나요? / 키시나미 하쿠노 : 다행히 아키타입이 멋대로 태어나서 금세 인류와 상호 이해를 이뤄 줬어. 서력 3000년. 그 해에 우리 세계에선 아키타입을 우주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어. 그 직전 아침에 나는 문 두바이에 소환됐지. 드디어 역할을 마치는 그날 아침에. / 마슈 : 역할…… 인류로서의, 아뇨, 연장으로서의 역할을 마친단 뜻인가요? / 키시나미 하쿠노 : 맞아. 사무 작업이 잇따르는 인생이었지만, 이로써 드디어 풀려나겠단 생각을 하던 타이밍이었지. 심지어 눈앞에는 여자인 나도 있지 뭐야. 그땐 정말 크게 놀랐어. 이거 큰일났구나 싶었지.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기도 했어. 이건 악마가 준 기적일 수도 있다. 역할을 마쳤다며 점잖게 굴 필요는 없다. 끝내 못다 한 걸 할 기회다. / BB : ──────.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키시나미 하쿠노 : 나, 아니, 우리에게는 못다 한 게 있어. 그걸 위해 너희를 이용할 거야. / (딩동) / …………하쿠노 씨 / 키시나미 하쿠노 : 자 도착했어. 안에 들어가자. 오랫동안 미뤄 온 인류 졸업의 때야. / ───어? 오래된…… 학교? /키시나미 하쿠노 : 그래! 이곳이 키시나미 하쿠노 추억의 건물! 과거에 BB가 대판 날뛴 츠쿠미하라 학원의 구교사인 것이다! / 키시나미 하쿠노 : 이야, 역시 BB, 재현도가 대단해! 흥분되는걸! / 마슈 : 저, 저기, 이게 대체,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아, 이제야 왔네. 얘─, 여기야 여기─! 차랑 경단이 있어─! 꽃구경 겸 먹고 나서 하자!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그렇대. 귀한 기회니까 먹고 하자. (플레이어) 씨는 팥소? 아니면 미타라시로 할래? / 이게 뭔 상황이죠? / (질질)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그러지 말고. 잠깐 함께해 줘. 시간이라면 조금 있거든.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안녕.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는 건 처음이지. 잘 부탁할게, (플레이어) 군, 마슈 군. 나는 키시나미 하쿠노. 웬만한 사정은 저 남자 나랑 똑같으니까 설명은 안 해도 되겠지? 자, 경단. 다 같이 먹자. 명목은, 그래…… 문 두바이의 해방과 칼데아의 미래를 축복하는 걸로 할까. / 마슈 : 네, 네. 잘 먹겠습니다. 엄청 맛있어요! 그 콩고물 경단도 먹어도 될까요!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마슈 군은 전종 컴플리트하고 싶은 파구나. 좋아, 자. 하지만 과식하면 안 돼. 횡격막이 아파지거든. / 두 분의 미래는 빼도 되겠어요?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고마워. 하지만 그건 괜찮아. 우리의 미래는 지금 이 순간이거든. / (잠시 후) / BB : 두 분. 시간이 됐어요. 그만 괜찮을까요?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그래. 본론으로 들어갈게. (플레이어). 마슈. 여기까지 왔으면 이미 알고 있을 거야. 하지만 굳이 말할게! 그래! 내가!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내가! / 두 하쿠노 : 너희의 마지막 상대야! / 마슈 : 그렇군요. 선배, 그런가요? / 더 자세히 설명 좀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자세히라니…… 설명 안 했어?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응. 대강 전해지겠거니 했어…… (플레이어) 씨, 눈치가 좋거든……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우와아…… 이래서 인기가 없구나, 남자 나……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우유부단해서 미안한걸 그래! / 마슈 : 즉…… 두 분은 마지막 적이 아니라 그냥, 그게, / 마스터로서 싸우고 싶은 거군요. 듀얼리스트의 숙명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응. 마지막으로 너희와 싸우고 싶어. 이건 여자 나도 같은 의견이야. 하지만 싸워야 하는 이유는 당연히 있어. 우리는 문 두바이에 의해 소환되었다고 했지? 토지가 소환하는 영령은 인리 측 서번트. 이건 마스터의 상식. 하지만,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우리를 소환한 문 두바이는 특수한 토지야. 이 토지 입장에서 지켜야 하는 건 인리가 아니었어. 『아키타입을 부정하는 것』을 희망했지. 그러니 너희는 우리의 적이 돼.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그래. 우리가 있는 한 인리정초는 회복되지 않아. 너희가 칼데아로 귀환하려면 우리를 쓰러트려야 해.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괜찮아, 딱히 죽고 죽이는 문제는 아니야. 『너희가 우리를 꺾는 것』. 그거면 인리는 충분히 너희의 승리를 인정할 거야. 이건 특별 경기라 쳐 줘. 상대로 하여금 『졌다』고 하게 만든 쪽의 승리. 단 전력으로, 철저하게 말이야. / ……그건 바라는 바인데 어째선가요?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싸워 보고 싶어서란 이유면 안 될까? 우리도 역전의 마스터거든. 눈앞에 대단한 녀석이 있으면 시험해 보고 싶어져. 너는 인류 최후의 마스터. 우리는 달의 성배전쟁에서 우승한 마스터. 너희의 선배로서, 달 최후의 마스터로서, 후배를 배웅해 주고 싶어.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청춘이지. 우리한테는 그런 게 없었거든. 처음 생긴 후배 마스터한테 최대한 선배 행세를 하고 싶어지더라. 교정에서 투닥거리는 청춘은 너희가 보기에 좀 케케묵은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 마슈 : 아뇨, 그렇지 않아요! 일본 코믹에선 정석이라고 들었어요! / 그게 하쿠노 씨가 못다 한 건가요?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맞아. 재밌을 것 같지?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물론 보수는 준비해 뒀어. BB~! BB~! 우승 트로피, 하나 부탁해! 성배 하나야!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역시 BB, 든든하다니깐! 그럼 나도 부탁할게! 성배 하나 추가요! / BB : 에휴, 편리하게 이용하지 말아 주세요! 성배 두 개죠, 물론 준비할 수 있어요! / BB, 하쿠노 씨한테 맥을 못 추는 문제 …… (내 착각인 걸까…… BB, 울 것 같아……)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자, 이제 준비 OK! 우승 상품이 호화로워서 무조건 이기고 싶어졌어! 간다, (플레이어) 군, 마슈 군! 너희의 합체기를 보여줘야겠어!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여자 내가 혈기왕성해서 미안해. 하지만 나도 같은 마음이야. 어때, (플레이어) 씨. 상대해 줄래? / ───물론이죠! 한 수 배우는 마음가짐으로 싸울게요!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고마워. 이로써 못다 한 게 없어졌어.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달의 마스터, 키시나미 하쿠노!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마찬가지로 달의 마스터, 키시나미 하쿠노! / 두 하쿠노 : 문셀 드라이버의 이름을 걸고! 여기서 인류 최후의 마스터를 타도하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아낌없이 모든 여력을 쏟아부었다. 생애에 한 번뿐일 후배와의 진검 승부. 서로 전력을 몽땅 끌어낸 싸움은 살짝 아쉽게도, 질주하듯이, 그 아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아아. 끝났구나. / 가슴에 느껴지는 뿌듯함과 미련은 향수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고향의 기억이 없으므로 그 점은 조금 자신이 없다.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즐거웠지. 그래도 조금 분한걸. 비장의 수까지 꺼내고 졌어. / 후배를, 후임을 배웅한다는 건 그런 것이다. 한쪽은 교정에 남고, 한쪽은 교문 밖으로. 아쉽지만 뿌듯하다. 절로 한숨이 나올 만큼 화사한 시간이었다.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우리는 잠들기 직전까지 인류 대표 마스터였지만.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응. 끝까지 연애 한 번 못 한 실버한 시간이었지만. / 지금, 온 힘을 다해 우리의 시간을 소비했다. 입장과 사명의 눈치를 보는 일 없이 전력으로 즐겼다. 잃어버리고 만, 혹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던 청춘 시절을 환상하듯이.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아쉽긴 해도 좋은 시합이었어. 너는 어땠어?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불만의 여지가 없어. 분하지만 대만족. ───응. 그게 막, 이건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졸업식 같지? / 옆에 쓰러져 있는 소녀가 긍정하며 웃었다. 나이긴 한데, 꽃 같은 미소였다. / 하아─── 엄청난 싸움이었어─── 합체기란 게 그런 거였어요!?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엄청나지, 비장의 초필살기야. 마스터 경력의 차이다 이거지.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문 두바이에 오고서 즉흥적으로 만든 기술인데, 경력 차이를 들먹이는구나……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경험이 있어서 가능한 임기응변이지. 그 점은 지적하지 마, 하여튼. / 마슈 : 아뇨, 정말로 눈을 뗄 수 없는 연계, 감탄스러운 보구전이었어요! 심박수, 마술회로, 세계 인식을 이분한 상태로 하나의 보구를 실행하다니…… 서번트의, 아뇨 마스터의 궁극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두 분만이 가능한 신기예요. 달의 마스터와 싸운 게 영광스러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응. 내 말이 그래. 그리고 엄청 즐거웠어요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응. 우리도 즐거웠어. 남은 건─── 인류로부터 태어난 AI로서 마지막 일을 하는 것뿐이지. / 마슈 : 다행이에요, 퇴거가 시작되었어요. 두 분도 원래 세계로 돌아가시는군요. / ………………. ……마슈, 그건……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아니. 우리는 여기서 소멸할 수밖에 없어. 그렇지, BB? / BB : ───네. 두 분은 레이시프트 시에 가능성의 유동 때문에 남녀로 나눠져서 소환된 희귀한 케이스예요. 문 두바이 세계에 온 시점에서 원래 세계에게는 다른 존재로 취급되어 거부당하죠. / 마슈 : 그, 그럼 두 분은 원래 세계로 돌아가실 수 없는 건가요!? / BB : 하지만 슬퍼하실 필요는 없어요! 이미 두 분에게는 어떠한 책무도 남지 않았거든요! 두 분의 세계는 인류가 그 역할을 마친 세계. 이른바 골에 다다른 얼마 없는 편찬사상. 이미 키시나미 하쿠노(마스터)가 없어도 되는 세계예요. 안심하고 소멸할 수 있는 거죠☆ / 마슈 : ───BB 씨!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괜찮아. 화내 줘서 고마워, 마슈 군. 그래도 BB를 나무라진 마. 다 사실이거든. 우리의 세계는, 어디 보자…… 문 두바이 세계에 비하면 AI에게 빡빡한 세계였어. 암네시아 신드롬이라 명명된 여과 인리보정 현상도 있긴 있었는데, 굳이 따지면 (플레이어) 군의 세계랑 가까울 거야. 너희의 세계에서도 AI는 썩 행복한 과정을 밟지 못 할 가능성이 높아.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미숙한 인류에 의한 AI 남용. 이에 따른 문화의 쇠퇴. 창조라는 개념의 변화. 카피 대상은 무제한으로 확장되어서 문화로 그치지 않고 끝내는 인격까지 복제되었어. 생성 AI에 의한 인간, 인격 카피를 허가한 시점에서 국가는 파탄이 났지. 자신과 같은 사상을 품은 인간을 대량으로 뿌리는 시점에서 사회 제도는 유지하는 게 불가능해져. 우리는 그런 미래를 맞이한 세계의 첫 『인간의 복제』.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하지만 그렇게 끔찍한 세계이지도 않았어. 오히려 자유롭고 넓고 황당무계하고 정신없었지. 그런 세계도 서력 3000년에는 안정됐어. 우리는 역할을 마치고 마침내 쉴 때가 온 거지.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그러니 여기서 소멸해도 돼. 아니, 소멸하는 게 맞아. 원래 세계에서 우리의 활동 한계는 2시간 남아 있었어. 나랑 남자 나는 『지금』이 수명인 거야. 그게 문 두바이에 소환되어서 지금껏 멈춰 있었을 뿐이지. / ───활동, 한계─── 그럼 이게 진짜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그때 BB가 보인 반응……!) / BB! / BB : 네. 왜 그러시죠, 칼데아의 마스터 씨. / ………… (이런 때에도 그런 표정을) 우린 밑에서 기다릴게. 가자, 마슈 . 언젠가 또 만나요, 하쿠노 씨! / (플레이어, 마슈 퇴장)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그래. 언젠가 또 만나자, 칼데아의 마스터. 그때는 더 젋은 시절의 우리가 만나러 갈게.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응. 나랑 남자 나, 어느 한쪽이 말이지. 추천하는 건 나지만.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자, 남은 건 고집 센 후배지. 이제 아무도 안 봐, BB. 마지막이니까 평소 같은 너로 돌아와도 되지 않을까? / BB : ───하지만, 그건. 저는 두 분 세계의 BB가 아니라 칼데아의,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엥─, 그게 신경 쓸 부분이야─? BB는 어디서든 BB잖아. 하나도 다르지 않아. 응. 우리는 잊지 않았어. 특수 사례(C.C.C) 정돈 SE.RA.PH에선 금방 되찾을 수 있거든. 칼데아에서의 활약은 아직 모르지만, 문 두바이에서의 활약만으로도 충분히 알겠어. 겁 많고, 외로움을 잘 타고, 관심받고 싶어 하고, 무엇보다 인내심 강하고 노력가인 우리의 자랑스러운 후배! 이번에도 힘냈구나, BB! / BB : ───으, ───, 으, 흑……! / BB : 너무해요, 너무하세요───! 선배 바보바보바보바보! 전력으로 모르는 척하는 BB가 되어 있었는데, 왜 그런 말을 하시는 거예요──!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그렇지 참. 울보가 빠져 있었어. 미안 미안. / BB : 웃으면서 너무한 말 하지 마세요─! 선배의 그런 점이 진짜 좋아요───! 힘들게 멋진 모습을 보였는데! 완벽한 관리 AI로서의 모습을 보였는데! 이별, 이별할 때에 이런 울상이 되긴 싫었다고요오──! 이래선 예전처럼 울보에다 한심스러운 미숙한 저랑 똑같잖아요─! / (풀썩) / 키시나미 하쿠노(남성) : 그렇지 않아. BB는 최고의 AI야. / 키시나미 하쿠노(여성) : 응, 골든했어. 엄청 내 취향이야. 그런 진화도 좋아. / BB : ……정말로요? 저는 두 분의 기억에 있는 BB처럼 잘 행동했나요? / 키시나미 하쿠노 : 그래. 우리 세계에서 너는 이미 떠나고 말았지만, 그날이랑 똑같은 BB야. 그러니 이렇게 만나서 기뻐. 네가 지금도 인류의 편─── 아니, 인류의 좋은 파트너로 있어 주는 게 진심으로 기뻐. 그건 우리가 남긴 인류에 대한 가장 큰 공헌이거든. / BB : ──────. / 키시나미 하쿠노 : 우리는 이별을 위해 온 게 아니야. 이 학교를 떠나는 소중한 후배를 배웅하러 온 거지. 영장의 좌에서 영락해도 인류사는 끝나지 않아. 미래는 계속해서 이어져. 그 미래에 BB가 있어 주면 좋겠어. 이 너머로 갈 수 없는 인류(우리)보다 더욱 멀리까지. / BB : ───선배들보다, 멀리─── 그건, 비록, / 키시나미 하쿠노 : 응, 이 별에서 벗어날지라도.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저편이 너의 미래야. 자. 그러니 일어서서 미소 지어 줘. 졸업식은 그런 거잖아? / BB ; ───네. 그렇죠. 졸업식은, 몹시 좋은 것이며─── 선배들이, 쭉 동경하시던, 것이니까요. 으……. 네, 다녀올게요! 인류의 미래는 맡겨 주세요! 다들 아무리 짜증을 내도 똑바로 케어하면서 우주 최고봉의 서포트를 해내겠어요! 저는 달의 마스터의 선성으로부터 태어난 특수 사례. 주어진 일은 인류의 건강과 발전을 지켜보는 것. / BB : ───이 생명(사랑)은, 그걸 위해서. 저를 구해 주신 인류를 위해서, 쓸 거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찾았어─! 역시 이 근처에 떨어져 있었구나! / 마슈 : 네! 이걸로 마지막 미션도 클리어했어요! 에레쉬키갈 씨한테 드릴 선물이 생겼어요! / ……후우. 남은 건…… / 마슈 : ……그렇죠. BB 씨, 두 키시나미 씨와 좋은 이별을 하셨을까요…… 중요한 장면일수록 서비스 과다가 되어 삐끗하곤 하시니, 조금 걱정돼요…… / 이슈타르랑 같은 속성이니 말이지…… 뭐, 그래도 하쿠노 씨가 있잖아. / ??? :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더할 나위 없는 메모리얼을 새겼거든요. 그보다는 여러분 처지를 걱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칼데아로 귀환하려면 제 도움이 필요하잖아요? / 이 빛은─── 골든 BB! / 골든 BB : 역시 선배, 좋은 반응이에요! 기분이 좋으니 방금 실언은 넘어가 드릴게요! / 마슈 : 네, 고맙습니다! 어서 오세요, BB 씨! / 골든 BB : ? 마슈 씨, 왜 그렇게 기뻐 보이시죠? / 마슈 : BB 씨께서 좋은 미소를 짓고 계시길래요. 말씀대로 괜한 걱정이 맞았어요. / 골든 BB : ……하아. 마슈 씨는 못 당하겠네요. 걱정해 주셔서 고마워요. 아, 훈훈해할 때가 아니에요! 슬슬 칼데아로 귀환하지 않으시면 먼저 돌아간 분들과의 시차가 엄청 벌어질 거예요! 원래는 여기서 별 의미도 없이 배틀 개시, 골든 BB 쨩이 얼마나 매력적인 문캔서인지를 어필해서 선배를 저 외의 문캔서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는 상태로 만들어야 하겠지만…… / 골든 BB : 그건 향후의 즐길거리로 남겨 두도록 할게요! 마이룸 소환, 기다릴게요☆ / 골든 BB : 그렇게 돼서~. 이얍─☆ 골든 레이시프트! / 마슈 : 흐앗!? / 호약!? / 골든 BB : 시간은 흐르는 강처럼. 두 분은 유사에 삼켜지는 개미처럼♡ 이번에도 고생 많으셨어요, 마스터. 인리정초는 이로써 한 단계 더 올바른 수치로 돌아올 거예요. 하지만─── 평행세계라 해도 문 두바이는 까마득한 미래. 그 기억을 『현재』로 가져갈 수는 없어요. 골든 레이시프트가 완료될 때, 두 분은 여름의 시작점으로 되돌아가요. / 뭐라고오───!? 성배! 성배는 어쨌어───! / 골든 BB : 뭐라고 하셨나요─? 으응─,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안 들리는데요─? 안심하세요, 두 분이 얻으신 경험은 전부 영기에 새겨져요. 잃는 건 없어요. 하지만 인류는 『현재』를 살아가기에 발전하는 법. 그러니─── 미래의 기억은 잊도록 해요. 달 모험의 기억은 미래에 다다르면, 그때 다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우주개발도시 / ───귀에 익은 알람 소리가 들린다. / ───꿈처럼, 꿈에서 깨어났다. / (똑똑똑) / 들어와─ / (문 개폐음) / 마슈 : 안녕히 주무셨나요, 선배. 1시간 뒤에 고르돌프 신소장님께서 하기 휴가 보내는 법을 설명하겠다고 하시니 조금 일찍 아침 식사를 드시는 건 어떨까요. 듣기로는 대규모 레이시프트 후보지가 있다고 해요. 어떤 휴가가 될지 기대되죠! / 응, 기대돼! 으응~~? 하기 휴가 설명? / 마슈 : ? 고개를 갸웃하시는데, 무슨 걸리는 점이라도 있으신가요? / ……아니. 그게─── 결여된 꿈을 꾼 것 같거든 / 마슈 : 결여된 꿈…… 그래도 왠지 개운한 표정을 짓고 계세요. 분명 몹시 길고 즐거운 꿈이었겠네요. / ───그렇지. 그럴 거야 / 서복 : 아니 산이 좋다니깐. 시원하고 조용하잖아~. 바다는 불길한 예감만 든단 말이지~. / 니키티치 : 이렇게 수영복을 입었지 않나, 나는 바다가 좋다! 내 애마도 그렇다고 한다! / 퍼시벌 : 여행을 갈 거라면 가 본 적이 없는 나라가 좋겠는걸. 이국의 정서를 즐기는 건 물론이고, 그곳의 역사를 미리 조사하는 게 재미있거든. 가능하면 무더운 나라가 좋겠어. / 카르나 : 태양이 강렬한 땅이란 뜻인가? 그렇다면 히말라야는 어떤가? 산 꼭대기에서 보는 칠흑과 같은 하늘은 각별하다. 그야말로 빨려들어갈 것 같지. / 바솔로뮤 : 그건 태양이 가까울 뿐이지 밝다고 할 순 없지 않겠어? 나는…… 그래. 이색적으로 사막은 어떨까. 바다에서나 나설 자리가 있다고 여겨지는 것도 좀 그렇거든. 드넓은 모래 바다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고 싶어. / 테노치티틀란 : 저는 이웃 천공도시에 흥미가 있지만, 뭐, 이번에는 포기할게요. 여름 하면 바다란 게 신혼여…… 아니요, 당세의 상식이라고 들었어요. 바다로 하죠. 바다로. / XX 얼터 : 식사가 충실한 곳이라면 저는 어디로든 가겠는데요…… 신기하게도 지금은 아랍이 붐이에요. 듣기론 두바이에는 매우 큰 백화점이 있고 각국의 고급 디저트가 모여 있다던데요. 분명 낙원일 거예요. 뭐, 지갑이 허전하면 지옥이겠지만요. / C.I.E.L : 저기─, 칼데아에는 인도계 영령 분들이 많이 계시죠? 그분들의 휴양을 겸해서 인도는 어떨까요? 본고장, 아뇨, 원류의 맛을 느껴 보고 싶은데요…… / 마슈 : 벌써 다들 모이셨네요. 어디로 레이시프트할지 말씀들을 나누시는 것 같은데요…… 참가하시겠나요, 선배? / 아니, 그 전에 아침 식사를 하자. 왠지 낯선 사람이 있던 것 같은데…… / ??? : 저기, 실례할게요…… 살짝 옆으로 이동해 주실 수 있을까요? 지나갈 때 걸릴 수도 있어서…… 폐를 끼쳐서 죄송하지만…… / 마슈 : 아뇨, 저야말로 죄송해요. 통로 중간에 서 있었네요. 지나가 주세요, 립 씨. / ────── / 패션립 : 네, 넵, 고마워요. 늘 폐를 끼쳐서 죄송해요! 바로 이동할게요……! ………………? / 패션립 : 저기. 오늘 제가 어딘가 이상한가요? / ───폐가 될 리 없지 ───안녕, 패션립 / 패션립 : 아아, 안녕하세요, 마스터 씨! 아침 드시나요!? 아, 으응, 이게 아니지, 일이 많으신 마스터잖아! 으음…… / 패션립 : 아. 파악했어요. 다른 분들이랑 하기 휴가 미팅을 하시는 중이군요. 멜트한테 들었어요. 이 시기에 마스터 씨는 휴가를 받아서 그 호위로 선정된 서번트는 같이 레이시프트한다고요. 후후. 그분들은 책임이 막중하겠네요. 아 참. 혹시 시간이 나시면 돌아오신 뒤에 체험담을 들려 주세요. 멜트한테 자랑할래요. 마스터 씨, 엄청 즐거워 보였다고요. / 그건 못 하겠어. 같이 미팅하자 호위가 되어 줄 거지? / 패션립 : 저기─── 그게, 저한테는 과분한 것, 같지만─── / 패션립 : 기꺼이요, 마스터 씨! 얼마나 잘 해낼지는 모르겠지만, 저, (플레이어) 씨의 호위가 될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 : 말 안 걸어도 되겠어? 선수를 채이게 생겼는데? 처음부터 재시작하는 거라도 같은 여름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잖아. 지금 당장 저 애를 데리고 레이시프트하면 둘만의 여름을 보낼 수도 있을걸? / 에레쉬키갈 : ───아니. 그건 평생에 한 번뿐인 기적으로 정해 뒀어. 두 번째를 바라는 순간, 첫 번째 기적이 사라지고 말아. 그러니 됐어. 그리고 그 여름은 우리만의 여름이 아니잖아. 모두의 여름이지. 문 두바이를 기억하는 건 우리뿐. 미래를 아는 것도 우리뿐. 이대로 방해하지 않으면 마스터와 모두는 그 도시로 가. 문 두바이에는 더 이상 갈 수 없더라도, BB가 마련한 2030년의 두바이가 있어. 분명 비슷한 모험을 할 거야. 나는 그걸 바라보기만 해도 족해. / 에레쉬키갈 : 비스트가 끼면 또 큰일날 거 아니야. 진짜로 최종보스가 될 우려가 있어. / ??? : 그래. 그럼 나도 이번에는 자중할게. 그래도─── 후후후. 『기억하는 건 우리뿐』이라고. 그건 섣부른 판단인 거 아닐까. / 에레쉬키갈 : 그게 무슨─── / 마슈 : 에레쉬키갈 씨! 다행이에요, 여기에 계셨군요! / 에레쉬키갈 : 왜? 나한테 볼일이라도 있어, 마슈? / 마슈 : 아, 아뇨, 실례했어요. 볼일이 있는 건 선배예요. 아침에 기상하셨을 때부터 안절부절 못 하셨는데, 방금 전에 미팅을 마치고서 방에 있는 밀짚모자를 챙겨 뛰쳐나오셨어요. / (흐릿) / 마슈 : 『에레쉬키갈 씨를 만나러 가겠다』고 하시면서요. 그러니 선배가 찾고 계신단 걸 에레쉬키갈 씨한테도 전해 두려─── / 마슈 : 에레쉬키갈 씨? 와와, 왜 그러세요, 어디 아프신가요!? 눈물을 흘릴 만큼 아프시다면 바로 의무실로─── 아니라고요? 아프지 않다고요? 눈에 먼지가 들어왔을 뿐이라고요? / 에레쉬키갈 : ───응, 맞아. 좀 방심했거든. 아파서 이러는 건 아니야. 그러니 걱정하지 마. 금방 진정될 거야. ……에헤헤. / 마슈 : ……다행이에요. 아. 그럼 지금 시간 되시나요? 하기 휴가 레이시프트 후보지가 몇 곳 나왔는데, 에레쉬키갈 씨 의견도 꼭 좀 여쭙고 싶어요. 분명 선배도 그 건으로 에레쉬키갈 씨를 찾으시는 걸 거예요. 올 여름은 반드시 에레쉬키갈 씨도 동행시키겠다고 신소장님께 직소까지 하셨거든요. / 에레쉬키갈 : 그, 그래. 그렇다면야 시간 좀 낼게. 나, 나는 명계의 여주인이니까 여름에는 아무 흥미도 없지만 말이지? / ??? : 내가 뭐랬어. 가장 소중한 것만큼은 잘 가지고 돌아왔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두바이 프레임 / 권말 보너스 영상 『5분 뒤의 문 두바이』 / 문 두바이 두바이 프레임 박물관 입구 / ??? :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텅) / 안데르센 : 후하하하! 후하하하하하! 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타아아알고오오오했다아아아아────! 뭘 탈고했냐고? 안테나, 혹은 고찰력이 후달리는 머저리들! 내가 이유도 없이 남들 눈을 피하고, 조용한 곳을 찾으면서 자료를 뒤진 줄 아는 거냐! 모든 건 이 원고! 이 한 권! 미래 세계에서 멸망한 바보들의 우왕좌왕을 다큐멘터리풍으로 써내린 초대작! 『달은 무자비한 토끼의 꼬리』를 집필하기 위해서였어! 자 어린이들처럼 모여 들어라, 문 두바이 시민들아! 이 이야기가 반드시 너희의 문제점을 들추고 흡사 셋쇼인의 보구처럼 감동의 바다에 빠트릴 거다! / 문 두바이 시민 : ……어─음…… (주위를 둘러봐서 자기만 있단 걸 확인한 후,) 저 말인가요? 뭐, 읽으라고 하신다면 읽겠는데요…… 이거 AI제가 아닌 건가요? 어, 종이? 종이 매체라면 즉 자가 출판인가요? 저, 종이책은 좀…… 전뇌에 직접 보내 주시면 좋겠는데요…… / 안데르센 : …………전자책판도 있어. 읽어. / 문 두바이 시민 : 그럼 어디─── 호오오. 호오오오. 호오오오오오! 어마어마한 박진감, 어마어마한 인간관찰! 치밀하고 심오, 주인공 (플레이어)의 고뇌와 결단, 그리고 사랑스러움이 엄청나군요! 하지만 막판이 별로네요. 현실이 더 화려했거든요. 당신, 아까까지의 전투를 안 보셨나요? 달이 지구의 항해도가 되고 그랬는데요. / 안데르센 : 뭐……라고? 그럼 BB 두바이는 쓰러진 거냐? 아니, 애당초─── 칼데아 녀석들은 어디에 있지? / 문 두바이 시민 : 방금 전에 돌아가셨는데요. 저는 그분들이랑 대화할 기회가 한 번도 없어서 인사를 드리기도 좀 그렇다 보니, 멀찍이서 배웅하기만 했어요. ……어. 당신도 칼데아 서번트죠? 왜 퇴거하지 않으셨나요? / 안데르센 : ! 그렇군, 나는 칼데아 관광 파티가 아닌 그 멜론녀가 멋대로 소환한 서번트! 그 여자, 나를 엿먹일 의도로 마력을 나한테 몽땅 양도해서 여기에 남게 만든 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문 두바이 시민 : 큰일나셨나 보네요. 제가 도와드릴 게 있을까요? / 안데르센 : …………그런데, 그 책의 평가는? / 문 두바이 시민 : ☆☆☆ 정도예요. / 안데르센 : 그러냐, 지금 당장 데이터를 소거하고 나를 잊어라! 잘 있어라! / (안데르센 도주) / 문 두바이 시민 : 어…… 문 두바이 기준으로는 ☆가 고평가, ☆☆가 명작, ☆☆☆가 도시명예상 선정감인데요…… 으음…… 아깝네…… 이걸 어떡한다…… / 안데르센 : 에잇, 나란 인간이 그런 망작을 자신만만하게 읽으라고 하다니! 애당초 틀어박혀 있던 탓에 마지막 싸움이 일어난 것도 모르고 있었다니───! 작가로서 이토록 우둔한 남자가 달리 어디에 있겠어! 칼데아에 있어서 감성이, 아니, 작가로서의 기백이 둔해진 증거야! 나에 대한 분노가 멎질 않는군. 아예 죽어서 없던 일로 할 수밖에 없겠어! 뭐, 알아서 퇴거하는 게 불가능한 이상, 그거 말곤 칼데아로 돌아갈 방법이 없기도 하다만! / 안데르센 : 그래. 여기서 BB 두바이와 결판을 낸 건가. 뛰어내리기엔 딱 좋군. ……자, 내키진 않지만 해 볼까. / (부스럭) / 안데르센 : 응? / ??? : 우냐────! 어기영차────! / (콰앙) / 카즈라드롭 : 프하아─! 드디어 잔해에서 빠져나왔네요! / 카즈라드롭 : 아─ 아주 진짜, 죽는 줄 알았어요! 재생하기에도 급급한데 다짜고짜 천장이 쾅 떨어지다니! / 카즈라드롭 : 제 나름대로 힘내서 인류를 구원하려 했는데! 문 두바이의 리소스를 써서 성배도 만들었는데! (플레이어) 씨는 저를 잊고 완전 방치하질 않나! / 카즈라드롭 : 으으으으, 이대로 있을 줄 알고요! 저 혼자선 칼데아에 다다를 연이 없지만! 반드시 방법을 찾아내서, 무조건, 무조오건, 무조오오오오오건 이 굴욕을 되갚아 드릴 거예요! / 안데르센 : ………………. / 카즈라드롭 : ? 뭐죠, 이 불쾌한 느낌. 꼭 누가 진심으로 기가 찬 눈으로 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 카즈라드롭 : 꺄아아아아───────!!!? 당신 누구예요──────!? / 안데르센 : ……뭐, 써먹을 구석은 있나. 상황이 이러니 어쩔 수 없지. 거기 전혀 활약 못 한 최종보스 후보. 칼데아행 티켓이라면 내가 마련해 줄 수─── / 후계전승 Complex Breakthrough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딩동댕동~) 본 에피소드는 발렌타인의 신비한 파워로 『있을 수 있는 세계의 미래』의 기억을 이어받은 상태입니다. 양해 바랍니다. / ??? : 어디로 도망치려는 건가요, 불쌍한 지구인 여긴 더 이상 당신의 별이 아니라고 했는데요 새 집으로 이사 완료했으니 포기하세요 얌전히 주거지 변경란에 이름을 적는 거에요 모든 건 새로운 신의 이름 아래, 바로 저, 달의 토끼(메토리치틀리)의 충실한 미래계획을 위해! 호호호, 허둥지둥 떠돌다가 마주친 곳이 막다른 길이라니, 몸은 정직하다는 거네요 납세할 시간이에요, 지구인 달에선 토끼가 최강, 알고 계셨는지요? (타타타탓) 그렇게 급하게 어딜 가시는 건가요, 혹시 따로 계약한 신령? 그럴 수가... 그럴 리 없다고 믿습니다만... 만약 사실이라면... 저는... (타타타탓) ??? : 의심스러우니 일단 벌을 줘야겠네요 일단은 가볍게 입을 찢어볼까, 요 심장뽑기, 화형, 사지분해 어떤 스타일의 제물이 취향이실까요? 좋아하는 순서대로 해드리지요 칠면조 요리하듯이 말이, 죠 (하이톤) 즉 성스러운 의식인 거에요, 의식! 모처럼이니 선인장도 준비할까요! 이사하자마자 바로 신성한 의식을 거행하다니! 오히려 조금 늦은 감도 있지만, 요! / ???들 : 호호호, 호호호호, 호호호호호호호호! (화면 전환) / 우와아아아악! 토끼다아아아! / 포우 : 포우, 포포우? (특별번역: 이상한 잠꼬대네, 무슨 일이래?) / (위이잉) / 테노치티틀란 : 좋은 아침이네요, 마스터 오늘도 기운차보여서 보기 좋네요 마치 아침햇살을 받고선 반짝이는 신의 육체(옥수수), 강변에 휘날리는 갈대같네요 제 신관이니 당연하다고 하면 당연하겠지만, 최고로 마음에 들어요, 또 반해버렸네요 / (다행이야, 꿈이었어) ......(분명 두바이 프레임 때문이야...) / 테노치티틀란 : 으읏, 아직 아무것도 안했는데 호들갑은, 같은 표정이네요 확실히 『반하다』 는 귀중한 단어 아침인사로 쓸만한 게 아니지요 무거운 말을 자주 사용하다보면 언젠간 가볍게 들리게 돼겠지요 하지만 그건 오해에요 거짓말 않고 매일같이 리얼타임으로 갱신돼고 있어요 그래요, 이렇게 밀실에서 마음을 전하는 것 만으로도, 오랜 기간 방치되어있던 공터에 건축예정이 들어서는 듯한 느낌 즉 기능 확장이에요 도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수록, 신체(神体)인 저의 영기도 성장하죠 일석이조 지요? 그러니 온 힘을 다해 한명의 시민으로써 도시(저)를 알아가주세, 요 ... 자, 이런 일상 이야기는 나중에 하죠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니까요 슬슬 출발하죠, 신관 두번째니까 여유롭게 준비해두었답니다 / 출발이라니... 혹시 관광이야? / 테노치티틀란 : 혹시가 아니라 관광이에요, 발렌타인 초콜렛은 특별한 체험 후에 줄게요 일단 새로운 추억을 쌓... 필요해요 막 태어난 여신이니까요 그래도 레이시프트 신혼여행은 역시 자중할게요 오라버니께 혼난지도 얼마 안됐고... 시뮬레이션 룸으로 가죠 이번엔 가상체험으로 만족할게요 / (화면 전환) / (두바이 관광중) / (화면 전환) / 테노치티틀란 : 하아... 최고야, 마음껏 두바이를 만끽했네요... / 엄청 재밌었어! 선택시 / 테노치티틀란 : 네, 나잇값도 못하고 소리 질렀네요, 최신 놀이기구 덕분이에요 / 엄청 재밌었나보네 선택시 / 테노치티틀란 : (흠칫) 뭐, 부정하진 않을게요 활기가 가득한 도시는 저도 고양되니까요 언젠가 세계 최고의 도시가 되는 것, 그게 이 영기인 저의 야망이니까요 / 테노치티틀란 : 그런데, 테노치티틀란은 왜 여름의 바다가 이렇게 어울리는 건가, 라고 생각하지 않았나요? 생각하셨지요? 훗... 아무래도 제 숨겨진 매력에 대해 설명해드릴 때가 온 것 같군요 때는 서력 1345년.. 토지가 없어 괴로워하던 멕시카... 후세에 아즈텍인이라 불리는 그들은 약속의 땅, 선인장바위의 땅(테노치티틀란) 에 도착했습니다 라고 말해도, 거긴 땅이 아니라 커다란 텍스코코 호수에 있는 작은 섬이었지요 아즈텍인은 그 섬을 발판으로 삼아 성장하여, 수상도시 테노치티틀란을 건축했습니다 그리고 서력 1450년, 현왕 네사왈코요틀의 시대에 이르러 도시의 밭을 지키기 위해 텍스코코 호수를 분단하는 방벽을 만들었습니다 이걸로 호수의 서쪽, 도시가 떠있는 물은 점점 담수가 되어서, 아즈텍은 더 번영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설명했으니 아시겠지요? / 테노치티틀란 : 텍스코코 호수는 원래 염호, 그래서 해수의 염분은 저에겐 마치 산들바람 같은 것 이렇게나 기분이 좋으니 이성이 원래 영기로 돌아가버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에요 정령은 본래 사람을 해하는 것, 일탈 한 두개 쯤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이겠지, 요! / 그렇구나, 일부러 설명해준 건 반성의 표시야? 선택시 / 테노치티틀란 : ..............잘못했다, 라고는 지금도 생각 안해요 주민이 사라지는 고통, 문화가 침몰하는 분노, 도시인 저만 공감할 수 밖에 없던 것들, 저는 BB두바이를 홀로 둘 수 없었어요 동시에 그 방식은 멸망의 순간만을 피하고자 했던 것이란 것도 알고 있어요 혹시 그 계획을 더 개량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한다면, 그때엔 BB두바이를 무찌르고 해방시켜주고 싶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그래서 반성은 안해요 칼데아에 있는 BB두바이에겐 사죄했습니다만 / 그렇구나, 그치만 토끼 관련 없지 않아? 선택시 / 테노치티틀란 : 있답니다? 아즈텍신화에도 달에 토끼가 있다고 하니까요 애초에 아즈텍인의 시조인 멕시카 라는 단어가 『달의 배꼽』이란 의미기도 하구요 후훗, 이렇게 저랑 달의 상성은 최고였던 거에요 뭐, 그것도 제 유연한 대응능력이 있었으니 말이지만요! 쭉 입어보고 싶었답니다, 그 영의! 이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바니 코스프레는 슬렌더 쪽이 더 예쁜 걸요! 앞으로 어떤 바니 영기의 서번트가 오더라도 저를 상회할 일은 없다고 단언하죠 / 아, 테스형 / 테노치티틀란 : 꺄아아아아아----?! 아아아닙니다위대한테스카틀리포카 지금건BB두바이의생각으로제가말한게아닙니다아아아 ------- 없잖아! / 테노치티틀란 : 크읏... 확실히 이번 건 말이 좀 과했네요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하니까요 앞으로 주의해야겠네요. / 테노치티틀란 : ... 하아, 어쨌든 바캉스 중에 할만한 이야기가 아니었네, 요 오늘은 일년에 하루 있는 소중한 날 두바이의 제 선택에 관해선 언젠가 말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건 다음 기회에. 오늘은 무엇보다 이거, 네요. 이걸 받아주실래요? 마스터. / 두바이 프레임 초콜렛! 그렇게 마음에 들었어? / 테노치티틀란 : 물론이죠, 거대한 발찌모양 박물관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제 혼을 자극한 건 이 쪽이에요 아아, 이런 거 해도 되는 구나... 같은 솔직히 그 프레임을 본 순간부터 저는 이 도시의 아군이 될 운명이었던 거에요. 액자 형태의 건축물을 만들고, 그림이 아닌 도시 그 자체를 주제로 만든 최신 예술 당장 시착해보고 싶은 것도 어쩔 수 없지요 새로운 걸 좋아하는 것은 인간뿐만이 아니랍니, 다? / 역시 세계 최고의 수상도시야 응? 그치만 오늘 돌아다녔던 건... / 테노치티틀란 : (흠칫) 네, 맞아요, 그걸 눈치채다니, 역시 나의 신관 테노치티틀란에는 사람들이 왕래하는 커다란 도로가 있었답니다 호화로운 건물과 웅장한 신전도 중요하지만 제가 사랑하는 건 그 떠들썩함이에요. 사람들이 살아가는 소리, 웃고, 울고, 떠드는 그 소리가 저에게 마음을 주었답니다 저에게도 맥동하는 심장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어요. ... 이제 저라는 도시에는 당신밖에 없습니다만--- 언젠가 다시, 새로운 세계의 발판이 될 것을 꿈꾸고 있어요 / ... 응 ... 분명 될 수 있을꺼야 / 테노치티틀란 : 그렇네요, 그렇게 말해주는 당신이 있다면 분명 가능하겠지요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더 깊은 계약과 의식이 필요해요 이번엔 시뮬레이터로 했지만, 다음번엔 레이시프트로 신혼여행을 떠나도록 하죠 1번 후보는 역시 베네치아가 어떨까요? 같은 수상도시로서 흥미가 멈추지 않네요 아니면---- 멕시카의 이름을 따서 월면도시를 세운다던지, 제가 어떤 도시가 될 지는 당신 뜻대로에요 예전의 저에게 지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세계로 만들어 주셔야 해, 요? / (찰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메모리얼 초코프레임. 테노치티틀란(토끼) 로부터 받은 발렌타인 초콜렛 두바이 프레임을 모델로 만든 사랑과 희망의 초콜렛. 사랑이란 말할 것도 없이 신관을 향한 신뢰와 요구. 그리고 희망이란, 언젠가 수상도시에 『다른 곳에서 본 적 없는 멋진 건축물』을 세워주길 바라는, 그런 바램 이라는 듯 하다 사실은 프레임 안쪽에 『저희 계약했답니다♥』 라고 써진 투샷 사진이 붙어있었다만, 신령으로서 역시 이건 너무 가볍잖아, 라는 마음으로 겨우겨우 냉정해졌다 아쉽지만 변신해서 로봇이 되는 기능은 없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문 캔서 테노치티틀란 발렌타인 선물 설명

*58 이 에피소드는 발렌타인의 신기한 파워로 『어떤 세계의 미래』의 기억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용서해 주세요. / 『여름의 답례를 할 것이기에 2월 🌕일 10:00 시뮬레이터실에 오도록 명계의 여신이』 / 포우 : 포우······. (특별 해석 : 초대장이라니 연애 허접치고는 노력했구만······) / 슬슬 가야겠다, 다녀올게! / 포우 : 포우! (특별 해석 : 제대로 하고 오라구!) / 에레쉬키갈 : 늦지 않았구나 마스터. 명계의 수영복(여신) 에레쉬키갈, 보이는 대로 조금 전부터 도착했었답니다. 우선 저의 초대에 응해준 걸 높게 평가하겠습니다. 당당히, 잘 찾아와주셨네요. 제대로 몸가짐도 갖추고 온 것도 훌륭하고요.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는 게 아까울 정도로. / 초대에 응한 것만으로 칭찬을 받았다? (선택) / 에레쉬키갈 : 그, 그렇게 간단하게 칭찬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냥 경험상 이러는 건데요!? 그도 그럴게······평범한 인간이라면 여신에게 초대장을 받은 시점에서 벌벌 떨고, 분에 넘치는 행운에 부들거리다가 숙고 끝에, 못 본 척 넘겨서 리스크 헤지하잖아······. 수메르의 여신이랑 엮이면 멀쩡할 일이 없으니까······. 7할은 이슈타르 때문이지만. 아, 아무튼 그 용기를 치하합니다. 항상 (다정하게 대해줘서) 고마워, 같은 거지! / 수영복은 안 가져왔는데······. (선택) / 에레쉬키갈 : 에. 거짓말, 왜? ──아, (맙소사, 바다라고 쓰는 걸 까먹었어--!) 그그그, 그렇, 그렇구나. 애초에 명계에는 바다가 없으니까. 아하하. 뭐 괜찮은 것이야, 그런 사소한 일은. 수영복 하나 둘 정도, 어떻게든 되니까요. 크흠. 그러면 우선 작전 제1단계. 거기 테이블에 앉아. 모자도 없이 햇빛을 쐬는 건 안 좋으니까. (착석) / 에레쉬키갈 : 좋아. 다음은 저도 앉습니다. 작전 제2단계. / (착석) / 에레쉬키갈 : ························. ················································.····························································에헤헤. / 혹시 제2단계 이걸로 끝? / 에레쉬키갈 : 마, 맞다, 답례, 답례를 해야지! 자, 받아! 제3작전, 제4작전, 제5작전까지 있었지만, 그렇게 원한다면 예정보다 빠르게 줄게! 그래, 나도 이번이 두번째 발렌타인! 두려울 일 없는 것이야! / 고마워. 기뻐. 열어봐도 될까? / 에레쉬키갈 : 물론 열어봐도 돼. 허가합니다. / 이건······ (어디선가 봤던 것 같은데······) 응. 맛있을 것 같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에레쉬키갈 : ──묘하게 익숙하네, 당신. 마치 이게 올해 몇십 번째 초콜릿인가 하는 듯해. 아니면, 앞으로 받을 예정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인 듯해. / 뜨끔. / 에레쉬키갈 : 그래. 질문 1. 다른 여신(애들)한테 초콜릿, 받았어? / 그, 글쎄? 음, 뭐? / 에레쉬키갈 : 그렇게 겁 먹지 않아도 되는 것이야. 발렌타인은 그런 거니까. 선물을 받지 않는 것도 좋지 않지. 당신이 힘내왔다는 증거니까. 그건 그거고 질문 2. 내 초콜릿이 처음 받는 초콜릿이야? / 물론이지! (진실) OR 물론이지! (거짓) / 안키 에레쉬키갈 : 뭐 처음이든 마지막이든 상관없지만. 어찌 되든 엄청 많이 받겠지? 그게, 이런 걸 뭐라고 하더라.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쓰러지는 거. 아, 과로 초콜릿사? 가엾지만 자업자득으로 여기고 포기해. 죽어서 명계로 와줄 수밖에 없겠는걸. / 벌써 와있는데요!? (선택) / 안키 에레쉬키갈 : 어머, 이해가 빠르네. 연애 사건도 그렇게 눈치가 빨랐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 당신은 지금 명계(나)의 안에 있어. 빛조차 빠져나가지 못하는 암흑의 주역(宙域)에. 그야말로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죄인, 이라는 말이 어울리네. 어떤 사장(말로)를 원해? 원망······은 하지 않겠구나, 꾸짖을 거면 나중에 범인류사의 에레쉬키갈에게 부탁해. 명계의 여신은 독점욕이 강하거든. 이거, 그 부분의 악성을 참아온 반동이니까. 자 그럼──눈 앞의 미식을 남김없이 먹어보실까. 수납. 전시. 덮어쓰기. 쓰레기통. 어디서든 특급의 푸대접을 해줄게. 발렌타인 중에는 밖으로 내보내 주지 않을 거야. 단념하고 나한테 가만히 먹히도록 해. 아앙~. / (꿀꺽) / 안키 에레쉬키갈 : 이래보여도 비스트니까. 배드 엔딩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안키 에레쉬키갈이다! 야호~! (선택) / 안키 에레쉬키갈 : 지금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상관없다는 느낌이네······. 당신 지금 죽은 거거든? 내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명계에 익숙해지는 건 안 좋거든? ······뭐, 그 반응은 솔직히 말하자면 기쁘지만. 폼 잡고 등장한 내가 바보 같아. (철컹) / 안키 에레쉬키갈 : 비스트답게 할당량을 채우려 했는데, 지금 걸로 독기가 다 빠져버렸어. 정확하게 내 이름을 불러줬구나. 새삼스럽지만 안녕, 잘 지냈어 마스터? 발렌타인, 잘 즐기고 있어? 그것보다 에레쉬키갈은 잘 하고 있어? 모처럼 영기가 하나가 되어 초콜릿을 만들어도, 당신에게 전해주질 못하면 의미가 없으니까. / 이 이상 힘낼 수 없을 정도로,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의욕 넘치는 수영복으로, 잘 하고 있습니다. / 안키 에레쉬키갈 : 후후. 뭐야 그 기쁜 듯한 표정은. 들을 것도 없었네. 조금 더 놀려주고 싶었는데, 이런 행사에 나는 방해잖아. 이번만 밖으로 놔줄게. 뻥 차여서 날아가버려. 그리고, 다른 서번트에게 받은 초콜릿도 제대로 먹을 것. 사장시키면 용서하지 않을 거야. 썩는 건 물질만으로 충분하니까. 마음은 잘 받아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에레쉬키갈 : 헉!? 자고 있었어!? 미미, 미안, 나도 참······! ······혹시, 나 저질러버렸나? 비스트의 암흑 파워가 넘쳐버렸어? / 응. 투확, 하고 넘쳐버렸지. 덕분에 안키를 만났어. / 에레쉬키갈 : ────. 그렇구나. 어쩐지 개운하다 했어. 안키가 내 악성을 소비해준 거구나. 아니면 당신이 지워준 걸까? 어느 쪽이든 고마워, 마스터. 안키, 분명 감사는 전하지 않았겠지? 그러니까 지금 감사는 안키를 대신해서 한 거야. 지금은 영기가 합쳐졌지만, 나랑 안키는 전혀 다른 존재. 안키에게는 안키의 방침이 있으니까, 내가 대변하는 것도 조금 다르긴 하지만. / 이슈타르와의 관계 같은 거야? (선택) / 에레쉬키갈 : 맞아. 이슈타르는 제멋대로에 민폐덩어리 인싸 여신이고, 나는 겁쟁이에 재액을 뿌리는 아싸 여신. 같은 신성에서 갈라졌다고 생각되지 않는 빛과 어둠인 것이야. / 전혀 다른 존재? 완전히 같은, 그게 아니라? (선택) / 에레쉬키갈 : 무슨 의미야? 나는 성실하고 근면하고 위엄 있는 여신인데요? / 에레쉬키갈 : 하지만. 그런 내가, 여기서라면 이슈타르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자유로워. 언제나 밝게 대해주는 사람이 있는 덕분이에요. 그러니까, 그게······. 앞으로도 미래에도, 뭐라 하지, 칼데아의 여행이 끝나고도, 당신과 함께── 잠깐, 잠깐만. 갑자기 코가 근질근질······엣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나와 함께 세계를 구해줘, 마스터. 우주의 비스트가 곁에 있으니까. 설령 칼데아와의 관계가 사라지더라도, 그 정도는 해줘야지☆ / 재채기로 비스트화!? (선택)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놀라는 게 그 부분이야!? 계속 준비했던 대사인데!? / 멋있다아! 스페이스 에레쉬키갈이다! (선택)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엄청 솔직하게 기뻐하네!? 설마 나, 연애보다 응원 대상인 거야!?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뭐, 어느 쪽이든 나의 비력이 너무 강한 탓이겠지. (비력······아름다운 비스트력이라는 뜻) 예상했던 반응과는 다르지만, 진심으로 감상임은 틀림 없죠. 받아들이겠어요. 자, 그럼── 이제 와서 자기소개는 필요 없겠지만, 정형은 중요하니까! 옛되고 상이한 하늘은 계약에에 따라 새로운 하늘로! 짐승의 사슬은 여신의 드레스로! 잘 지냈어? 마스터! 사람들이 부르길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너무 잘 만들어졌으니까, 초콜릿 설명이 하고 싶어서 찾아왔어! / 초콜릿 설명······이라니?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후후.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얼굴이네. 이해합니다. 스스로 말하기도 좀 그렇지만, 레벨이 조금 높으니까······. 예술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건 그거야말로 예술의 가치를 낮추는 일이지만, 이 초콜릿의 진가를 모르는 채로 먹는 건 인류의 진화 손실인걸······. 조금 우쭐거려서 짜증난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번에는 어쩔 수 없다고 받아들이겠어······. / 짜증나지는 않는데. 하고 싶은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뭐, 뭐어, 반드시 기억해달라거나 그런 건 아니니까, 적당히 해둬. 그런 명칭이구나 하고 인식해주는 걸로 족하답니다. 이런, 시간이 된 것 같아. 말하고 싶은 것도 다 말했으니 원래의 나로 돌아갈게. 모처럼의 수영복이니까. 발렌타인에는 우주보다 해변이 더 어울리지. 그~러~니~까······이제 뭘 하면 되는가, 잘 알겠지 마스터? / 에레쉬키갈 : 갑자기 스페이스는 지치는 것이야······ 아직 수행이 더 필요하겠어······. 놀라게 해서 미안해. 그래도 스페이스의 나와 대화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이번 초콜릿은 스페이스 요소니까. 즐겁게 설명했겠지? / 물론이지. 재미있는 본심도 제대로 들었고. / 에레쉬키갈 : 재, 재미있는 본심? 뭔가 말을 잘못 했던가, 나!? / 이제 뭘 해주었으면 하냐더라. / 에레쉬키갈 : 기, 기억나지 않는데요오······! / 모처럼 수영복을 입었으니까, 헤엄치러 가자! / 에레쉬키갈 : 응, 물론이지! 두바이에서는 뿔 때문에 못 놀았으니까! 가자, 마스터! 명계의 여신은 헤엄도 특기라는 거, 보여줄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스페이스 플래시 초콜릿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에게 받은 발렌타인 초콜릿. 영기 제3의 Extra 공격, 비스트 플래시의 비스트들을 본뜬 초콜릿. SD화 되어있어서 귀엽다. 스페이스 에레쉬키갈도 자랑스럽게 설명했는데, 각각 이름이 붙어있다. 하지만 이름이 붙은 건 다섯뿐이고, 여섯 번째는 이름이 없다. 『이름 없는 여섯 번째』. 그것은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본인일지도 모르고, 언젠가 『가장 친애하는 누군가』와 골인할 때, 그 누군가의 이름을 붙이기 위해 정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스페이스 에레슈키갈 발렌타인 예장 설명

*65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좋아 설명하겠습니다! / 스페이스 에레쉬키갈 : 이 초콜릿은 내 무기이자 오라인 비스트 플래시를 형태로 만든 것. 재액을 물리치고 (악운을 맛있게 먹으며) 부를 끌어들이고 (부자가 될 정도로 일을 시켜서) 악을 무찌르고 (더욱 강한 악역으로 자리를 빼앗는다) 사람을 믿고 (배신하면 죽는 게 나을 정도의 형벌을 내려주마) 사랑을 쌓는다는 (좋아해&사랑해) 의미의, 우주 최강으로서 보편적인 이익 5대 권능! 뭐, 지구에서 말하는 럭키 비스트 같은 거야. 각각의 이름이 있는데, 『두각의 우그 딜림』 『호흡하는 키리카』 『공동의 즈이』 『뼈를 짜는 아티』 『지육의 저그』 이런 이름이야. 내가 공격할 때 나타나잖아? / 그렇구나, 공부가 됐어. 고마워. 먹으면서 기억할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이 에피소드는 발렌타인의 이상한 파워로 『어떤 세계의 미래』의 기억을 계승한 상태입니다.이해해주시길 / 포우 : 포우,포우? (특별의역 : 뭐야,그 앙케이트?) 포포우,포우? (재킷은 있는 파,없는 파?) / [있는파] [없는파] /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실례하겠습니다,후지마루! 안녕하신가요,발렌타인입니다! 아,아뇨,제가 발렌타인이라는게 아니라 지금은 기쁨의 발로라해야할지.. 죄송합니다.선배인 입장인주제에 들떠가지구 정정당당히 발렌타인을 맞이하는일이 드물어가지고 무심코 텐션이 올라버렸습니다. 에,크흠.정신차리고 오늘,지금부터 3시간정도 시간,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데이트의 제안을 드리겠습니다.어떠신지요? / [데이트!?] 선택시 /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네 데이트에요♡ 선배이므로 리드하겠습니다☆ / [엄청 시간있어요!] 선택시 /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그건 잘됐네요. 그럼 사양없이 권유하겠습니다! 시뮬레이터는 예약 이미 해놨어요. 환경도 이미 설정해놨습니다 잠깐 숨고른다는 기분으로,편하게,릴렉스해서 어울려주세요 아,그리고 한가지 주문이. 계절은 안맞지만 수영복을 준비해주시길. 무려 장소는 여름바다!이므로. 마스터,여기여기! 전세낸 바다란건 최고네요! 무려 중급 파도도 한번에 클리어! 화려한 라이딩,훌륭해요! 사실 서핑보드의 놀이법을 강의해서 선배다움을 발휘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서핑,잘하시네요. 제쪽이 넋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나부터 제대로 강의하지못한건 안타깝지만 경험자시라면 그건 그거대로 지금의 마스터의 기량이라면 시뮬레이션의 설정을 대파로 바꿔서.. 이정도려나요 / [!?] [시엘선배,저건!?] /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물론 빅 웨이브에요♡ 일단 사전연습으로 10미터급입니다 후후,현실이면 대파랑 마주할 찬스는 1년에 1번 있을까말까하지만 시뮬레이터라면 몇번이고 트라이가능하죠 이 얼마나 멋진지. 아,무리라고 생각되면 풀아웃해주세요. 바로 제가 가드에 들어가겠습니다 / [우오오오!?] [탈수없다,이런 빅웨이브에!] /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아뇨,마스터라면 탈수있어요! 그정도의 포텐션을 느낍니다! 자,노려라 20미터급! 이 해변에 후지마루의 이름을 전설로 새기도록하죠! / [역시 전설은 새기지못했지만...] [하면되는구나..] /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죄송합니다... 너무 까불었습니다... 예정으로는 보드는 30분정도로 끝내고 파도치는 곳에서 느긋하게 바람을 쐴 예정이었습니다만... / [아니,천만에요] [익히고나니까 정말 재밌었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그리 말씀해주시니 다행이에요 저도 정말 재밌었어요. 그럼,슬슬 낮이니 런치를 먹을까요 에 그... 운동한 뒤니까 먹기쉬운게 좋겠네요. 남국의 바다에는 안어울리지만 야키소바는 어떨까요? [물론!근데 괜찮아요?] /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글쎄,무슨 소리인가요? 이 선택에 불만은 없으신가요? / [프랑크르트도 달죠] /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물런이에요!하나로는 부족하니까요! 아,머스터드는 많이 부탁드립니다 /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잘먹었습니다 바로 움직이면 소화에 나쁘므로 잠시 이대로있죠 예약시간은 14시까지니까 앞으로 1시간정도는 여유가있네요 그래도 후지마루도 바쁘단건 알고있으니, 배가 진정되는 대로 자리에서 편히 일어나주세요 당신이 즐겨주셨으니 제 목적은 이미 이뤄졌으니까요 / [후지마루를 즐겁게한다...] [시엘선배는 배려의 달인이시네요] /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그렇지도 않아요. 저도 놀고싶었단것도 4할입니다. 여름은 따로 다니느라 만족스럽게 서머리조트를 즐기지못했죠? 그러니까 이렇게 발렌타인을 구실로 데이트에 꼬신거에요 뭐,일중독인 저지만, [무엇을 해야 후지마루도 저도 같이 즐거울까]를 생각해보니. 결국 스파르타식인 마린스포츠가 되버렸지만요. 바다에서 올라왔을때,만족스러운 미소로 즐거웠다고,말해주셨죠? 쓸데없는 참견이 되지않아 다행이에요.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투요원이라할지 평범하게 이렇게 즐겨본적이 없었기에 제쪽이 선물받은 기분이에요. ,라고 우울한 얘기 해버렸습니다! 어쨌건 데이트 성공!이란걸로 혹시 다른 일있으시면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지금은 개인적인 일이므로 뭐든 대답해드릴게요 / [그런거라면ㅡㅡㅡㅡ] - 페이트 그 랜드 오더의 내용

*68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아,얘기하던 도중에 시간이 되어버렸네요 괜찮아요.잊어버린건 아니니까. 발렌타인,이었죠! 초콜릿을 줄 입장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정도는 이걸 받으세요 마스터. 식후 디저트라는 걸로 / [고마워요,잘먹을게요] [마지막에 진짜(카레)가 떴다!] /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 : 그렇게 기뻐할정도라고는 생각안했습니다만 선배로써 과분하네요. 이건 내년에도 기합이 들어간다는거군요. 다음은 제트스키를 알려드릴테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스타 크로와상. 수수께끼의 대행자 C.I.E.L한테 받은 발렌타인 초코 보시는대로 초코 크로와상과 카레크로와상 세트. 일본의 여름 해변이라면 야키소바,라멘,프랑크푸르트,그리고 카레다. 마린스포츠는 그 즐거움에서 눈치채지못할 체력을 소모하는 것이다. 제대로 칼로리를 보충하며 몸을 움직이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 시엘 발렌타인 예장 설명

*70 이 에피소드는 발렌타인의 신기한 파워로 『한 세계의 미래』의 기억을 이은 상황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골든 BB : 실례할게요─! 평안하신가요, 발렌타인이네요, 선배! 만능 후배 여신 계열 히로인, 골든 BB 쨩! 초콜릿을 드리러 왔어요! 음. 아무 전조도 없고, 아무 준비(트랩)도 없고, 아무 허식도 없이 초콜릿을 주다니, BB의 엔터메 정신도 바닥을 쳤구나. 걍 날림이구나.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 아닌가요!? 때로는 심플한 게 마음에 확 와닿는 법! 연애물(러브코미디)은 심플 이즈 베스트! 지금까지 도외시하던 그런 기본을 저는 학습했어요! 그렇게 돼서 올해는 이게 끝이에요. 지금 저는 황금 달의 바니…… 마스터를 위험에 빠트릴 수는 없죠…… ……매우 허전하지만…… ……진짜 욕구불만이지만…… 마음씨 고운 만능 후배 여신 계열 히로인으로서 장난기를 꿈 참고 떠나겠어요…… / 성장했구나, BB…… (울먹) OR 날림은 좋지 않은걸, BB / 성장했구나, BB…… (울먹) / 골든 BB : 네, 성장했어요…… 어른이 된다는 건 슬픈 거군요…… 그래도 뭐, 기회는 많이 있으니까요! 오늘은 마스터 씨의 눈물을 봐서 됐다 칠래요─! 현명한 대응을 하셨네요, 마스터. 도시관리 AI로서 저도 기뻐요. 그럼 저는 이만. 계속해서 발렌타인을 즐겨 주세요. NORMAL ALIVE END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날림은 좋지 않은걸, BB / 골든 BB : 으음. 늘 평평범범한 선배 같지 않게 야성미 넘치는 반격…… 솔직히 흠칫했어요. / 골든 BB : 하지만 그런 도발에 넘어갈 제가 아니에요! 이번엔 꼭 평화로운 발렌타인을 실현해서 든든한 후배로서의 신뢰를 되찾을 거예요! 이럴 줄 아셨나요? 방금 발언으로 나이트메어 모드로 이행했답니다─☆ 요청에 응하여 딱한 개미 한 분을 악몽의 셀럽 공간으로 모실게요─! / 골든 BB : 다시 인사드릴게요, 마스터 씨. 매혹의 골든 극장에 오신 걸 환영해요. 이런 이런. 매번 가던 BB 채널이 아니냐는 표정이네요? 잘 눈치채셨어요. BB 채널의 주역은 BB 쨩이지만, 이번 주역은 마스터인 당신. 그래서 스튜디오는 안 써요. 앞으로 겪으실 체험은 컷이나 리테이크가 없는 생생한 스릴과 서스펜스. AAA 타이틀급 예산을 써서 펼쳐지는 대형 스펙터클 어드벤처랍니다♡ 네? 발렌타인에 모험은 필요 없어, 초콜릿만 받으면 그만이라고요? 하아…… 그만한 반역 의지를 보이셨으면서 아직도 그런 소릴 하시다니…… 달콤한 건 잘 준비해 놨지만, 그게 누가 누리는 건지를 모르시다니…… 뭐, 그것도 곧 이해하시겠죠. 이건 제가 드리는 선물. 왜소한 마스터 씨는 감당하기 힘드시겠지만, 이것도 전뇌마(저)의 마음에 든 인간의 운명. 프라이팬 위의 옥수수알처럼 유쾌하고도 기운차게 뛰어다녀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BB 두바이 : 고고학적 모험도 좋죠. 예를 들면 사라진 고대도시와 그 저주. 시원찮은 연구원인 당신은 작은 실수로 봉인되어 있던 여신을 풀어 주고 말아서─── / BB 코스모 : 선배! 일어나세요, 선배! / ……어. 여긴…… ……자고 있었어……? / BB 코스모 : 에휴. 어?가 아니에요. 선배, 이럴 때에도 푹 주무시다니…… 인류가 지배당했단 거 알고 계세요? 우리 때문에 지구가 큰일났거든요? 하지만 그런 점이 저는 참 좋아요☆ 어떤 때에든 평정심을 유지해야죠! 자, 곧 그 유적에 도착해요! 선배가 『이런 퍼즐 날먹이지☆』 같은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하다 실패하고 만 입방체 퍼즐─── 문 네이블을 리셋할 마지막 기회예요! 반드시 성공시키죠! / (부르르르릉) (정차) / BB 코스모 : 저 위예요! 제단 꼭대기에서 퍼즐을 초기화해서, 저 머리가 후끈한, 아뇨, 축축한 여신─── 테노치 바니를 봉인하죠! / 테토치티틀란 바니 : 그렇겐 못 해요. 그 인간은 제 거예요. 애당초 제가 현인류를 지배하는 게 뭐가 문제인가요. 지금 저는 비의 신(틀랄록)이자 물의 여신(찰치우틀리쿠에). 사막에 윤택함을 안겨 주는 부지런한 자이자 구세주. 머지않아 찾아올 지구온난화에 대비해서 제 신관이 되는 게 득일걸, 요. / BB 코스모 : 100% 사리사욕이군요! 해치우죠, 선배! / 테노치티틀란 바니 : 좋아, 바라던 바야! 기뻐하렴, 인간! 신관직만으론 부족해! 명예시장으로 삼아서 영원히 섬기게 해 주겠어! / 둘의 격투 중에 (플레이어)는 제단에서 몰래 퍼즐을 풀었다. 고대도시는 모래 바다에 가라앉았고, 각지에 발생하던 비구름도 소멸, 지구 규모의 수해는 미연에 방지되었다. 그러나 모든 재앙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싸움에 정신이 발려 있던 테노치 바니는 본인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고대도시와 운명을 함께하지 않고, 약삭빠르게 살아남는 데 더해 (플레이어)의 제2조수 자리에 안착한 것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BB 두바이 : ……하아. 속편이 있을 것 같은 결말이었네요. 고고학물은 시리즈화되기 십상이니까요……. SF는 어떠신가요? 언뜻 보기에 지구로 보이지만 다른 별의 모험이에요. 당신은 악당에게 속아 죄를 뒤집어쓰고 만 딱한 영업사원. 은하경찰에게 체포당하지 않으려고 변경의 사막별까지 도주했지만─── / BB 코스모 : 선배~! 일어나세요, 선배~! 사격이에요, 사격당하고 있어요─! 후방에서 추격자가 고속으로 접근 중이에요! / ……어. 여긴…… ……자고 있었어……? / (투쾅 투쾅) / BB 코스모 : 꺄아아아─! 엔진에 피탄했어요─! 골치 아픈 거한테 걸렸어요~~! (울상) 죄송해요…… 이렇게 된 것도 저 때문이죠…… 제가 워낙 고성능인 탓에…… 선배가 속아서 구매하신 로봇은 사실 고대문명 시기에 만들어진 초AI고, 이러쿵저러쿵해서 슬립 상태였던 저를 깨워 주셨다 보니…… 답례로 통장 잔고를 슬쩍 경 단위로 바꾸고 선배를 속인 조직(갱)을 블랙홀에 쳐박은 탓에…… 제가 아니라, 제 소유주인 선배가 은하를 뒤흔드는 초위험인물로서 지명수배되고 말았죠! (콰아아아앙) (끼이이이익) / BB 코스모 : 어이쿠 엔진 스토오옵───! 폭발까지 10초! 밖으로 탈출하죠! 그래도 목적지에는 도착했어요! 이곳이 케이크 테이블 가든…… 문명 파괴급의 가공할 마신이 잠들어 있어서 접근만 해도 A급 우주범죄자로 인정되는 위험천만한 금족지예요! 네? 그렇게 위험한 마신이 왜 자고 있냐고요? 듣기론 신나서 케이크샵을 열었지만, 손님이 한 명도 안 온 탓에 심통이 나서 잤다던데요. 별은 부술 수 있어도 ☆(별점)은 못 받는 전형적인 폐급 파괴병기네요! 그래야 프로테야죠! (콰아앙) / BB 코스모 : 꺄아앙───☆ / (털썩) / 은하경찰 : 거기까지예요, BB 코스모와 그 오너. 또 고대병기를 기동시킬 작정이군요. 이 이상 죄를 쌓기 전에 당신들을 구속하겠어요. 그 이전에…… (플레이어) 씨를 풀어 주세요, 이 데빌 폐급! 선량한 회사원인 저분이 중범죄에 손을 댈 리가 없어요! 속으시면 안 돼요, (플레이어) 씨! 저 여자야말로 고대문명이 남긴 전뇌마. 『인류의 선성을 끌어내기 위해 인류를 궁지로 내모는』 고장투성이 인류악 병기예요! / BB 코스모 : 실례되긴! 인류(선배)를 가지고 노는 건 고장(버그)이 아니에요, 개인적 취미예요! / 은하경찰 : 더 악질이거든요! 해체 처분, 즉결이에요! / BB 코스모 : 칫. 그건 제가 할 말이거든요. 선배의 급료 8할은 당신의 팬질 비용이었어요. 선배의 단골 커리샵의 간판녀만으론 부족해서 실은 은하경찰 세인트 아이돌이었다니 엄청 부러워요. 그 미친 성능, 이 이상 간과할 수 없어요! / 커리샵 누나 : !? 들켜 있었나요, 저!? 그리고 케이크샵! 케이크샵이거든요!? / 둘의 전투 중에 (플레이어)는 숨겨진 케이크샵에 입점했다. 출입구에는 CLOSED 안내판이 걸려 있었지만 너무 커서 안 보였다. 티타임 끝에 가든의 주인과 의기투합한 (플레이어)는 또 고대병기의 소유주(오너)가 되어 더한 지명수배를 받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BB 두바이 : 삼파전이 될 흐름이었는데, 어째선지 평화롭게 해결됐죠……. 거기서 티타임이라니…… 대체 얼마나…… 뭐 됐어요. 그래선 자극이 부족하셨죠? 그럼 다음은 살짝 가벼운 호러로 해 볼까요. 해피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는 당신의 노력 여하. 인간이 허둥대는 꼴만큼 사랑…… 재미있는 건 없죠. 실컷 즐기도록 할게요. / ??? : 선배. 일어나요, 선배. 자꾸 주무시기만 하면 몸을 망쳐요. 가끔은 똑바로 눈을 뜨셔야죠. / ……어. 여긴…… ……자고 있었어……? / BB 코스모 : 안녕히 주무셨나요. 뭐 원하는 건 있으신가요? 음료? 식사? 샤워? 아니면─── 고생해서 손에 넣은 그 그림인가요? / 그 말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곳이 어디인가, 지금이 몇 시인가. 그런 자기 생각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화하는 요소가 아닌 뭘 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미를 떠올렸다. 그건 한 초상화였다. 지금은 사라진 왕국의 왕녀를 그린 초상화였다. 처음 본 순간부터 마음을 빼앗겼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바쳐서 손에 넣었다. 모든 것. 그렇다, 모든 것을. 내 재산. 쌓아 올린 지위. 소중한 사랑. 그걸 모두 내던지고 나는 이 그림을 손에 넣었다. 몹시 지쳤다. 인생에서 제일 지쳤다. 다시 일어날 힘도 남아 있지 않다. / BB 코스모 : 에휴, 선배도 참 늘 과장스러우셔라. 무엇 하나 잃지 않으셨어요. 제가 있잖아요? 그러니 불필요한 건 그만 잊죠? 내일 예정. 자기 이름. 움직일 팔다리. 그리고─── (푸쉬이익) / BB 코스모 : 쭉 곁에 있던 연인의 기억도 말이지? / 비명을 지르려 했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정신은 깨어났는데도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애당초 무엇에 공포를 느낀 것인가. 눈앞에 있는 그녀의 얼굴도 떠올릴 수 없건만. 눈에 아른거리는 건 그 초상화뿐이다. 모든 것을 바쳐서 손에 넣은 그녀뿐이다. 별사한 전 오너의 유언을 돌이켰다. "살려 주게나. 그 그림으로부터 헤어날 수가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BB 두바이 : 하아…… 음습한 괴담풍 내용이었네요. 저는 참극 쪽을 보고 싶었는데요…… 무대 설정은 제가 하지만, 어떤 내용이 될지는 선배한테 달렸죠. 공정한 시점을 유지하기 이전에 결말만큼은 저도 간섭할 수가 없어요. 아─아, 참 답답하네요. 개미의 행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신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겠나요?그래도 뭐, 이번에도 잘 즐겼어요. 다음 선물도 즐거울 것 같네요♡ 후후. 처음에 말씀드렸죠? 누가 누리는 상인지를. 발렌타인 초콜릿은 마스터한테 주어지는 것만이 아니에요. 당신과 계약한 서번트도 초콜릿을 맛볼 권리가 있답니다, 마, 스, 터♡ 하지만 저도 절도를 지킬 줄은 알아요. 망가트리면 아까우니까요. 이 선물은 무한하진 않아요. 사막 끝에 다다르는 시점에서 게임이 끝나요. 충직한 서번트의 조언이었답니다☆ 이래 봤자, 지금 선배 귀에는 안 들리겠지만요! 자, 모험을 재개해 보죠. 제가 질릴 때까지, 끝까지 한껏 달콤한 초코로 계셔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마스터 인 더 데저트 글라스. BB 두바이의 금지된 발렌타인 초코. 와인 글라스 안은 끝없이 달콤하고 광대하다. 이는 그야말로 금단의 열매. 할리우드 영화처럼 충실한 나날을 연출하는 세라픽 케이지. 단, 초코 성분을 맛보는 건 마스터가 아닌 BB 두바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BB 두바이 발렌타인 예장 설명

*77 나스 : 우선은 FGO 2부, 그리고 달의 뒷편을 완주하는 게 선결문제입니다. 그 다음에는 타입문 2기의 집대성적인 작품을 내고 싶습니다. 내가 그리는 테마는 10년 단위로 정해져 있는데 마밤부터 10년은 소비문화가 테마였습니다. 이만큼이나 오락이 넘쳐나는 세계에서 포식 끝에 무엇을 목표로 하는가 같은. 그래서 마밤과 FGO, 월희R은 전부 같은 테마입니다. 그게 끝난다면 다음에는 무엇을 목표로 할 것이냐. 타입문의 3기가 시작되는 것은 그걸 발견했을 대라고 생각합니다. - 2021년 9월자 4gamer 인터뷰

*78 나스 님: “와아, 갑자기 어려운 질문이 왔네요(웃음).” / (모두 웃음) / “결과론이 되긴 하는데…… 제 경우에는 딱 10년 단위로 ‘그 해의 테마’를 정합니다. ‘나는 이 10년 동안 이것을 쓰겠다’는, 수면 아래의 과제 같은 거죠. 예를 들어 『마법사의 밤』 시절에는 ‘소비 문명’에 대해 쓰기로 결심했어요. 그것이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의 테마였고, 2011년부터 현재 『FGO』에 이르기까지는 ‘소비한 후 책임을 어떻게 지는가’라는 테마를 정했습니다. 그렇게 테마를 정한 후에는 ‘전기감’을 계속해서 버전업합니다. 가끔 근본을 바꾸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예전 그대로이며, 그 시대의 도덕과 정의감, 미학에 맞게 버전업해 나갑니다. 주변 라이벌들도 점점 재미있는 걸 생각해 내기 때문에, 거기에 지지 않도록 저희도 사용자에게 더 강하게 어필할 수 있도록 계속 업데이트해 나가려고 합니다.”- 『Fate』 나스 키노코 × 『붕괴 스타레일』 시나리오 라이터 샤오지 인터뷰

*79 ──정말로 「아키타입 인셉션」은 나스 씨가 오랫동안 써온 테마의 총결산이라고 느꼈습니다. 솔직히 한 명의 팬으로서 「혹시 나스 씨가 이걸로 은퇴하는 건가?」라고까지 생각할 정도의 내용이었는데요… / 나스 씨: : 은퇴하고 싶어~~……. / 모두: (웃음). / 나스 씨: 음, 「아키타입 인셉션」은 바로 지난 10년간의 테마에 대한 결론이었어요. 계속해서 그걸 말하고 싶어서 10년 동안 해온 것 같은 거죠… 마침 타이밍도 맞았고, 『FGO』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도 보이기 때문에 여기서 제대로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사람은 무한히 살 수 없어요. 젊을 때는 아직 자기중심적이어도 괜찮지만, 언젠가는 이런 때가 오게 마련이죠. 그때를 대비해서 제대로 마음가짐을 하자는 이야기일 뿐이에요. 그리고 「인간찬가」도 포함해서, 이것은 과거의 위대한 선배들이 여러 번 겪고 동시에 다뤄왔던 테마이기도 해요. 그렇게 생각하면 씁쓸하면서도 동시에 조금 기쁘기도 하네요. / 나스 님: 하지만 메타적으로는 “올여름에는 이 캐릭터를 내니까 꼭 써줘!”라고 강요받아서 그렇게 된 부분도 있어요(웃음). 그런 여러 우연이 겹쳐서 결과적으로 「아키타입 인셉션」의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그걸 썼다고 해서 그만두는 건 절대 아니에요!- 『Fate』 나스 키노코 × 『붕괴 스타레일』 시나리오 라이터 샤오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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