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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체중 133cm & 30kg
생일 4월 12일
이미지컬러 와카쿠사(어린풀)
특기 주사위놀이, 청소
좋아하는 것 자신들 이외의 것
싫어하는 것 없음
천적 없음
출처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

카즈라드롭은 페이트 엑스트라 CCC에서 등장하지 못한 얼터 에고다.


인물 설명

본래 사쿠라파이브 전대를 만들려 했으나 '사쿠라가 너무 많아!'라는 태클을 받아들여 잘린 얼터 에고 중 한 명으로 이후 발매된 작품들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자애의 얼터 에고다. 어린 소녀의 모습이다. 전투력은 일절 없으며 바이러스 체크와 치료에 특화되어 있다. 버그를 일으킨 데이터를 세정할 수 있다. 주사를 좋아한다. 복장이 일본풍이라 셋쇼인 키아라와 중복되고 보건실 이미지인 마토우 사쿠라(엑스트라)와 캐릭터성이 겹친다는 이유로 잘렸다. 다른 얼터 에고와 달리 인간을 좋아하며 얼터 에고BB를 싫어한다. 자신의 존재방식에 의문을 품고 있다. 이데스 스킬은 동족혐오, 인섹트 이터.*2*3


사쿠라파이브와 BB

페이트 엑스트라 CCC에서 등장하는 사쿠라들. 마토우 사쿠라(엑스트라)의 백업인 BB와 그녀가 만든 얼터 에고들을 말한다. 작중에서 안 나온 캐릭터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얼터 에고 항목과 각 얼터 에고들의 개별항목을 참조할 것.

BB : 창조주.
패션립 : 파르바티, 두르가, 브륜힐데의 조합. 피학체질과 이데스 스킬 트래쉬&크래쉬를 갖고 있다.
멜트리리스 : 아르테미스, 레비아탄, 사라스바티의 조합. 가학체질과 이데스 스킬 멜트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
카즈라드롭 : 본편에서 잘린 얼터 에고. 동족혐오와 이데스 스킬 인섹트 이터를 갖고 있다.
바이올렛 : 본편에서 잘린 얼터 에고. 메두사, 아프사라스, 멜리진의 조합. 속박원망변신, 이데스 스킬 크랙 아이스를 갖고 있다.
킹 프로테아 : 본편에서 잘린 얼터 에고. 딱히 고정된 여신이 아닌 모든 신화에 공통되는 대지모신의 에센스의 조합. 자기암시그로우 업 그로우, 이데스 스킬 휴지스케일을 갖고 있다.

본래 이들은 각자 지닌 애증, 쾌락, 순결, 갈애, 자애의 감정을 주인공(엑스트라)에게만 향할 수 있었으며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에 소환되면 대상이 되는 표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4

사쿠라파이브들이 칼데아의 소환에 응하는 것은 그저 주인공(그랜드 오더)에게 힘을 보태려 하는 것으로 통상의 영령과 달리 인리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 같은 건 전혀 없다. BB는 자기 멋대로 인류 편을 자처하긴 한다.*5


작품 내에서의 등장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본편에서 등장하지 못 한 한을 풀려는지 흑막으로 등장한다. 완전함을 추구하는 카즈라드롭은 인섹트 이터를 이용해 BB의 힘을 빼앗고 마토우 사쿠라(엑스트라)로 위장했다. 작중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자들은 모두 카즈라드롭이 벌인 공작이었고 BB를 완전 흡수해 계획을 완성할 준비를 끝내자 본색을 드러낸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코믹스 CCC 콜라보 편
코믹스 판에서 BB의 신 컨텐츠인 BB렌탈(사쿠라먼트를 받고 서번트를 잠시 빌려줌)의 맛보기용으로 파견된다. 이데스 스킬이 봉인되었다고 하며 랜서(블라드 3세 - 엑스트라)의 버그를 고쳐주고 가 버릱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이문대 브리튼의 상업도시 글로스터를 다스리는 씨족장 무리안이 나오는데 생김세가 어딜 봐도 카즈라드롭이다. 별의 내해에서 온 순정 요정의 자식이라 그의 정신성과 악랄함을 구현화한 힘의 부정이란 룰의 요정영역을 전개할 수 있다. 이는 쌓아 올림 힘을 박탈한다. 설렁 모르간이라도 태어날 순간의 힘만 가져 모두 레벨 1이 된다. 주인인 무리안은 그 룰에 적용되지 않기에 글로스터는 모르간마저 간섭할 수 없다.*6 이문대 브리튼에 도착해서 평소처럼 마수를 찾던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이문대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무리안의 보디가드가 된 후 보수로 역사서를 받아간다.*7 본래 책벌레였으나 모르간의 만행에 당해 여왕을 적대시하며 여왕에게 적대하는 세력들이 여왕에게 타격을 주기를 기다린다. 최후의 승자를 자기 게임판에 초대하겠다 한다.*8

이후 글로스터의 요정 무도회(페어리움)을 열고 요정국의 높으신 분들을 모두 초빙한다. 칼데아는 글로스터의 종도 올려야 했고 글로스터는 무리안의 요정영역 때문에 싸움이 벌어질 일이 없어 이 초대에 응한다.*9 무리안은 사실 요정 무도회는 눈속임이고 메인 이벤트라며 이전 옥션에서 벌어진 아르토리아와 바반 시의 싸움의 2회전을 요청한다. 아르토리아가 이기면 글로스터의 종을 울리게 해 주겠다 한다.*10 그렇게 벌어진 싸움은 아르토리아의 승리로 끝났고 마침 구경하던 요정들 중에 바반 시를 기억하는 자가 있어서 착명된 기프트도 벗겨져 바반 시는 도주한다.*11 무리안은 종은 울리게 해 주지만 당장 여왕군에 반역해 원탁군을 지원할 생각은 없다 한다. 다만 상황이 진짜 왠만한 걸 넘는다면 원탁 쪽으로 갈아탈 생각도 있다.*12

칼데아 일행이 북쪽에서 이것저것 하는 동안 원탁군이 옥스포드를 제압해서 종을 울리러 찾아간다.*13 무혈입성에 성공했는데 이는 예언의 아이가 4번째 종을 올린 것과 옥스포드의 씨족장 우드워스가 죽어서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뜬금없이 무리안이 옥스포드의 송곳니의 씨족을 다 글로스터에서 상급 시민으로 받아들여주겠다고 한 이유가 컸다.*14
→ 무리안은 날개의 씨족을 몰살한 송곳니의 씨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1000년 간 칼을 갈고 있었다. 글로스터 전역에 룰을 고정시킨 요정영역을 만들었다. 여기선 외계의 판정이 안 통하고 무리안의 정신을 반영한 이계상식인 '들어온 자를 예외 없이 축소하는 벌레공간'으로 만들었다. 옥스포스에서 온 송곳니의 씨족들은 날개의 씨족을 하찮게 여기는 발언을 하다가 죄다 벌레 사이즈로 줄어들어 무리안에게 밟혀 죽는다. 빠져나오는 방법은 없고 죽은 자의 다음 대는 이 공간에 리스폰되며 다음 대를 만들지 못 할 때 까지 무리안이 죽이고 죽이고 또 죽이게 된다.*15 무리안은 개인적으로 송곳니의 씨족이 날개의 씨족을 사냥해 놓고 일이 커져 뒷처리가 힘들어지자 다 없에버리면 그만이라고 충종적으로 저지른 것을 가장 용서 못 한다며 이에 대한 보수로 대화도 이유도 없이 일방적인 강자로서 근절해 주겠다 한다.*16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의 평으로는 모르간이 이기건 예언의 아이가 이기건 브리튼이 존속하려면 송곳니의 씨족이 필요한데 그걸 알면서도 몰살을 멈추지 못 했다며 무리안은 인간과 다름없고 거래상대로 부적합했다 평한다.*17


카즈라드롭의 능력

그 자체로는 전투능력이라 할 만한 것이 없고 본인도 무대의 표면으로 나오는 경우가 그다지 없지만 일단 나오면 인섹트 이터로 다른 사쿠라파이브나 BB를 잡아먹고 그 능력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싸우게 된다.

카즈라드롭이 사용하는 통칭 벌레공간은 나스 키노코가 영국에 취재 갔다가 설탕을 노리는 벌을 보고 떠올린 것으로, 자신을 강하게 만들 수 없는 대신 아무리 강한 상대라도 벌레 수준으로 무력화시켜서 자아를 녹여버린다. 카즈라드롭의 이름에는 식충식물 우츠보카즈라의 의미를 숨기고 있다.*18


이외, 카즈라드롭에 관해서 알려진 내용들

킹 프로테아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쿠라파이브에게는 자매라는 인식은 있으나 무관심하지만 카즈라드롭만 예외로 의식하는데 이는 세계가 무서워서 자신이 강해질 수 밖에 없는 프로테아와 세계가 무서워서 주위를 약하게 만들 수 밖에 없는 카즈라드롭의 성질이 일그러진 세계인식에서 기인한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19

■ 무리안이 카즈라드롭과 똑같이 생긴 건 페이트 엑스트라 CCC의 설정을 짤 때 카즈라드롭에게 무리안의 전승(소원을 이룰 때 마다 몸을 깎아내어 마지막에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진다)을 넣었기 때문이다. 요정이 테마인 이야기에서 무리안을 등장시키는 김에 디자인을 발주했다.*20

■ 사쿠라 파이브 중 주인공(엑스트라)를 향한 감정이 유일하게 다른 존재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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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更新:2023年10月30日 15:50

*1 각주예시

*2 카즈라드롭(얼터 에고) 실현되지 않은 사쿠라 파이브의 1인. 자애의 얼터 에고. 다른 얼터 에고와는 달리 인간을 증오하지 않고, 오히려 BB나 에고들을 증오한다. 는 모순된 존재방식...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간호사(nurse)를 이미지로 한 얼터 에고로 가장 청초하고 여리다. 전투능력이 전무하나 바이러스 체크에 특화된 AI. 버그를 일으키는 데이터가 무저항이라면 그것을 세정하여 무력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주사를 매우 좋아하는 건강 마니아이기도 하다. ...랄까 여기까지 쓰면 왜 빠지게 되었는지 명백하다. 보건실의 마토우 사쿠라와 캐릭터 속성이 겹쳐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컷트당한 얼터 에고. 어디까지나 처음의 아이디어이긴 하나 단순히 안쪽에서는 노말사쿠라들이 모인 마을이 있고 그곳에 카즈라드롭이 살고 있다. 카즈라 「어서오세요. 여기는 온건파의 사쿠라들이 모여있는 군락입니다.」 린 「..... 아무리 그래도 너무 인격분열 되있네, 이 아이」 카즈라 「저희들의 근원에 있는 사쿠라의 물방울을 환원시켜 주시면 아이템 제공이나 체력회복이 가능하답니다♥」 라고 할 수 있는 초전개. 처음의 CCC는 사쿠라멘토가 아니라 「사쿠라의 물방울」라고 불리는 소스를 모아 보건실의 사쿠라에게 투여하는 것은 세계의 지배율을 돌려 받는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그 1열. 이데스는 『동속혐오』와 『인섹트 이터』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3 설정의 바다에 가라앉은 사쿠라 파이브의 한 체. 상세한 것은 용어사전에서. 뜻밖의 일본풍 알터 에고로, 만약 채용되었다면 캐스코의 라이벌이 됐을 게 뻔하다. 하지만 내면의 깨끗함은 비교할 것도 못 된다. 'CCC에 부족한 것은 여아 성분이다'라고 우리들도 깨닫고 있었지만, 보스로 삼기가 힘들고 일본풍 캐 릭터는 키아라하고도 겹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빠졌다. 슬프다. - 페이트 엑스트라 마테리얼의 내용

*4 멜트릴리스 : 아니. 잘도 알고 있구나 감탄하고 있던 참이야. 당신이 말하는 대로, 우리들 얼터 에고는 위법 영기. BB가 "완전한 AI에겐 불필요"하다 여겨 잘라낸, 애증, 쾌락, 순결, 갈애, 자애인 5개의 감정에서 만들어져, 그 속성에 얽매이는 괴물(크리쳐)이였어. / 5개의 감정……? / 멜트릴리스 : 그래. 그렇다고 해도 "어떤 대상"을 향한 감정이었지만. 나는 쾌락의 얼터 에고. 대상에게 최고의 쾌락을 선사하는 걸 주목적으로 지녔어. 지금은 표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지만. 나는 내가 이걸로 정한 대상에게 지고의 요람을 선사할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람다 : 숨어 있던 거 아니야. 그냥 지나가던 길이지. 그보다 초거대 에너미 말인데. 보구 랭크로 A 상당이니 하는 거. 네 의견은 어때? ……. 왜? 한 번 "안 싸우겠다"고 한 이상 웬만한 일이 있지 않고서야 전투에는 안 낄 거야. 신화급 마수도 아닌 모양이던데 다른 서번트들끼리 대처 가능한 수준일 거 아니야. ───너도 뭐가 위험한지는 알고 있나 보고 말이지? 주의할 곳은 밖이 아니라 안. 밀정 역할이 제대로 있어서 한시름 놓았어. 이럼 내가 눈 시퍼렇게 뜰 필요도 없겠어. 잠시 동안은 도우미에 전념해 줄게. / 왠지 딴 사람들이랑 거리가 있지 않아? 거리가 / 람다 : ……두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나는 원래 인리 따윈 아무래도 좋은 입장이야. BB는 너희 인류 편을……자처하고……있지만 우리 사쿠라 파이브에게 그런 사명은 없어. 인류 문제는 기본적으로 남 일이야. 세계를 구하느니 하는 거에는 흥미 없어. 알아듣겠어? 여태까지는 어쩌다, 하는 수 없이, 마가 껴서, 너한테 힘을 보태 준 거라고. 이번에도 똑같아. 무심코 소환된 이상 그 한심한 낯짝을 구경하는 티켓값인 셈 치고 돕는 거지. 알겠지? 이 소동 뒤에 있는 녀석이 얼마나 위험하고, 얼마나 심각한 인류의 위협이라도─── 그걸 해결하는 건 내가 아니야. 너지, 칼데아의 (플레이어). 그 점을 명심해 둬. 그리고 결코 아무한테도 마음을 허락하지 마. ……충고하겠는데. BB가 개입한 시점에서 이거 진심으로 위험한 안건이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오베론 : 최종적으로 지키는 게 『인간 쪽』이냐 『신비 쪽』이냐로 갈리거든. 아서 왕은 인간이 사는 브리튼 섬을 택했고 요비 모르간은 신비가 사는 브리튼 섬을 택했어. 뭐, 어느 쪽이 『장래적으로 옳은가』는 너희 범인류사가 증명했지. 신비가 지배하는 섬으로 남으려 했으면 브리튼은 인류사에서 퇴장했을 거야. 미안해, 탈선했지. 『아령』은 『대모』급 요정이 "자기 의지"를 얻은 존재라서 자신의 진리……그 요정의 본질로 세계를 바꾸는 특성이 있어. 이게 바로 요정영역. 강한 요정들이 지닌 대신비야. 그리고 『아령』은 존재하기만 해도 단말로 칠 수 있는 『자손』을 늘려. 자손은 『숲의 아이』, 『돌의 아이』라 불리며 이게 현 요정국에 있는 요정 대다수지. 『아령』에 비하면 손톱 만한 힘만 지녔지만 자손은 자손이야. 개중에는 『아령』의 피를 짙게 물려받은 이가 있어. 글로스터 날개의 씨족장(무리안)이 그 얼마 없는 사례에 속해. 그래서 글로스터에는 골치 아픈 요정영역이 깔려 있어. 무리안의 정신성, 악랄함을 구현화한 『힘의 부정』이란 룰이 말이야. / 다 빈치 : 힘의 부정…… 혹시 반전시켜? / 오베론 : 그런 게 유행하던 시기도 있었지. 지금은 조금 달라. 현 글로스터에는 『쌓아 올린 힘』을 들일 수가 없어. 누구든 간에───아무리 모르간이라도 글로스터에 들어가면 태어난 순간의 힘만 가져. / 즉 모두 레벨 1이 되는 도시……! / 오베론 : 맞아. 룰을 만드는 자일수록 룰을 피해 가는 꼼수를 마련하는 법. 아마 무리안만은 그 룰에 얽매이지 않을 거야. 그래서 저 도시(글로스터)에선 아무도 무리안을 못 거슬러. 그 점을 잘 염두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무리안 : 안 돼요. 진정해 주세요, (플레이어). 제가 말했죠, 글로스터에서 폭력은 용납 못 해요. 그리고 이 분은 제 귀한 손님이세요. 아뇨, 사업 파트너가 맞을까요. 이 분은 브리튼에 해를 끼칠 분도 아니거니와 칼데아 분들과 싸울 마음도 없으세요. 왜냐하면 원래 이 분은 이미 브리튼에는 없어야 할 존재. 브리튼에서 떠나려는 이 분을 제가 떼를 써서 잡아 두고 있을 뿐이거든요. / 다 빈치 : 흠. 무슨 이유로 잡아 뒀는데? / 무리안 : 그건 바로, 보디가드죠! 이 분은 돈에 환장한 게 흠이지만 그 단점을 메우고도 남는 전투력을 보유하셨어요! 무엇보다 모스랑 싸울 수 있는 게 참 좋죠! 송곳니의 씨족하고 요정기사에게 굽신거릴 필요가 없어요! (중략) 무리안 : 아 그렇지. 당신이 원하던 "과거 이야기"의 일부가 곧 입수될 거예요. 2000년 이상 전의 역사…… 『요정력』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이는 얼마 안 남았지만 카멜롯에서 추방된 전직 사서가 숨겨 두던 걸 사들였어요. 곧 도착할 예정이에요. 그런데 의외인걸요. 저희 쪽 역사를 궁금해 하시다니. 범인류사하고 완전히 다른 역사일 텐데, 무슨 참고라도 되나요? / 코얀스카야 : 네. 물론이죠. 제 목적은 "범인류사에 존재하지 않는 마수"를 찾아내 사역하는 것. "털 달린 생물"이라면 그게 뭐든 간에 복사(카피)…… 정보로 흡수해서 제 일부로 삼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거물 사역은 아홉 마리까지. 브리튼에는 여섯 번째 꼬리를 확보하러 왔는데─── 지금은 요정국의 성립 과정 자체에 흥미가 있어요. 하지만 무리안 님께 죄송한걸요……. 제 호기심 때문에 괜한 지출을 하게 했으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무리안 : 됐어요. 저도 영주가 되기 전에는 연구자였거든요. 아버님의 분부를 어기고 도서실에 틀어박혀 토넬리코 전설에 몰두하곤 했어요. 그야말로 책벌레였죠. ……여왕이 그런 만행을 용납하기 전까지는요. / 코얀스카야 : ………………그러면 무리안 님께선 『예언의 아이』의 성장을 통해 여왕 폐하에게 반기를 드시려는 거군요? / 무리안 : ………………. ………………아뇨, 아니에요! 모든 요정들의 희망? 브리튼을 구할 구세주? 모르간 폐하의 지배를 무너트리는 『예언의 아이』…… 큰 기대는……안 했지만 혹시나 싶은 순간이 없진 않았어요. 그랬더니 실제로 찾아온 게 그런 하급 요정이라니! 마력량, 미모, 크기 모두 그냥 그랬어요. 자기 요정영역도 없었고요! 그런 요정이 누굴 구한단 말이에요. 역시 제 힘 말곤 신용을 못 하겠어요. 센지 무라마사. 그만큼 시간을 들였는데 제 것이 안 된 건 아쉽지만…… 당신이 힘을 보태 주신다면 『예언의 아이』는 필요하지도 않아요. 제가 이용하는 건 칼데아와 『예언의 아이』, 둘 다. 그 천한 인간 마술사(마스터)가 요정기사를 하나라도 무찌르면 감지덕지. 요정기사 중 하나가 무너지면 북쪽 노크나레아도 멈출 줄을 모를걸요. 모르간 폐하와 노크나레아. 『예언의 아이』와 (플레이어). 장하게 살아남은 쪽을 제 『게임판』에 초대할 거예요─── (날갯짓 소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가레스 : 그건 바로 저, 무도회를 꿈꾸던 가레스가 설명할게요! 요정 무도회(페어리움) 그건 브리튼의 모든 요정이 선망하는 야회. 씨족장과 그 해에 활약한 적 있는 저명한 요정들을 초대하여 환담을 나누는 찬미 공간. 본 적도 없는 풍경, 먹어 본 적도 없는 요리, 들어 본 적도 없는 음악이 난무하며, 더불어 그 해에 가장 "눈부신" 요정을 정하는 사교계의 정점이에요─── 그쵸, 맞죠, 아르토리아 씨! 요정 무도회(페어리움)을 안 꿈꾸는 요정은 없죠! / 아르토리아 : 그, 그런가? 그렇겠다? 그러고 보니 나도 꿈꿨나─? 그런데 말을 들어 보니 우리가 가야 해……? 요정 무도회(페어리움)에 좋은 기억이 거의 없는데……? / 센지 무라마사 : …………. / 아하, 종을 울릴 기회구나……! / 다 빈치 : 아무리 봐도 아르토리아를 초대하는 건 그게 목적이겠지. 무리안은 우리한테 기회를 준 거야. 이유까진 모르겠지만. / 오베론 : 맞아. 이건 무리안이 여왕과 『예언의 아이』에게 하는 표명이야. 글로스터의 영주가 무도회를 여는 건 당연한 행위. 그게 유서 깊은 요정 무도회(페어리움)라면 더 그렇지. 물론 초대받은 건 아르토리아랑 (플레이어)만이 아니야. 모르간은…… 옥좌에서 안 움직이겠지만 대리로 몇 명 오긴 할걸. 요정기사 트리스탄, 랜슬롯. 이 두 기는 무조건 와. / 가레스 : 그렇죠. 특히 랜슬롯은 매해 불리니…… / 센지 무라마사 : ……그 녀석인가. 빚을 갚고 싶지만 글로스터에는 무리안의 규칙(룰)이 있지. 어느 진영이든 무도회에선 못 싸운다 이거구만? / 오베론 : 맞아. 그러니 이건 절호의 기회야. 종을 울리고 우드워스를 격파한 우리는 반역자라서 글로스터엔 못 들어가. 하지만 이번엔 예외야. 빈객으로서 당당히 무도회에 참가할 수 있지. 이 다음은 알지? 갑갑한 파티장에서 나와 비밀방에 숨어드는 건 아르토리아의 주특기잖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무리안의 목소리 : 대외적인 요정 무도회(페어리움)는 겉만 번지르르한 눈속임. 애들 장난에 불과하죠. 여긴 글로스터, 유행(브랜드)과 환락(조이)의 도시. 자극과 파멸, 흥분과 비극이 있어야 기별이 간다─── 그러신 분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어요. 이건 브리튼의 미래를 좌우할 싸움. 진정한 퀸을 정하는 오디션. 자───조소와 선망이 뒤섞인 메인 이벤트를 시작할게요! (중략) 무리안의 목소리 : 다시 소개해 드릴게요. 스테이지 위의 미남 미녀가 바로 우리 요정국이 자랑하는 로열 페어. 여왕 폐하의 여식, 요정기사 트리스탄과 폐하의 약혼자이신 베릴 거트 님! / (환성) / 무리안의 목소리 : 그 상대는 지금 가장 주목받는 변혁의 바람. 에인셀이 노래한 브리튼의 구세주. 『예언의 아이』 아르토리아와 『이방의 마술사』 (플레이어) 님! 트리스탄과 아르토리아의 대결은 이 장소에서 시작됐죠. 또 베릴 님과 (플레이어) 님께선 더 깊은 악연이 있으시다나요. 이보다 좋은 픽은 없을 지경이죠. 자, 스테이지로 올라가 주세요! 요정기사 트리스탄을 쓰러트리는 자라면 제가 인정 안 해도 글로스터의 종이 인정할 거예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아르토리아 : 그, 그랬죠……. 심호흡, 심호흡…… 뚫린 입이라고 못 하는 말이 없구나, 트리스탄! 그 옷 뭐야, 망측하게시리! 난 『예언의 아이』, 아르토리아! "노래하는 자(캐스터)"의 이름을 걸고 순례의 종을 울리러 왔어! 방해할 거면 안 봐 줄 거야! 그 값비싼 힐이랑 오만한 자존심을 꺾어 주겠어! / (환성) / 요정기사 트리스탄 : 핫, 좀 치네, 촌년 요정. 힐의 가치를 알아본 건 칭찬해 줄게. 하지만 똥폼 너무 잡다간 질 때 더 힘들어질걸? 동정은 해 주겠는데, 목숨 구걸은 다 씹을 거다? / 아르토리아 : 어, 우와, 진짜로 네가 더 센 줄 아는구나. 별꼴이야─. / (트리스탄 피꺼솟) / 아르토리아 : 미리 말하겠는데, 난 너 동정 안 해. 울면서 성으로 돌아가는 건 익숙해졌지? 이번이 두 번째가 될 거 아냐! / 요정기사 트리스탄 : 되긴 개뿔이! 이 년이, 토막 날 줄 알아라! / 베릴 : 하이고야─. 트래시 토크는 트리스탄이 완패했나. 역시 평소부터 꾹꾹 담아 두는 녀석은 세구만. 모처럼 페어전으로 뜨는 거니까 너하고 좀 더 위트 있는 토크를 나누고 싶었는데…… 뭐, 이렇게 된 이상 별 수 없겠다. 내 입장에선 첫 마스터전, 상대는 수도 없는 궁지를 넘어온 역전의 마스터 선생. 한 수 배울 마음가짐으로 도전할게. ───사투를 즐겨 보자고, 후배야. / (배틀) / 아르토리아가 이겼어! / 요정기사 트리스탄 : 아아, 아……! / (위이이잉) / ??? : 빠져…… 빠져나가고, 있어… 멈춰…… 안 돼…… 어머님한테, 또 혼날 거야……! 너는 왜 그 모양이냐고. 왜 늘 그 모양이냐고 혼날 거야……! / (웅성웅성) / 가면 쓴 요정들 : 요정기사가 졌어! 바게스트에 이어 두 기째야! 놀라워! / 가면 쓴 요정들 : 역시 에인셀의 예언이 정확했어……. 앞으론 『예언의 아이』한테 투자해야겠군! 그런데 트리스탄…… 저 요정, 어디서 본 거 같은데…… / 가면 쓴 요정들 : 아아! 알아, 누군지 알아! 틀림없어, 걔야! 100년 전에 그리말킨 님 저택에서 본 적 있어! 진짜 이름은 바반 시! 달링턴의 하녀, 흡혈귀 바반 시야! / 가면 쓴 요정들 : 흡혈귀라고……!? 여왕 폐하께선 대체 무슨 생각이신 거람! 아아 징그러, 인간의 피를 빨며 산다니……! 어쩐지 냄새가 역하라더니, 구정물 냄새라 그랬구나! 여태까지 얼마나 많은 인간한테 몸을 대 줬을지 원! / 가면 쓴 요정들 : 100년 전의 "재림"! 시체로 메워진 달링턴! 달링턴이 망한 것도 영주 그리말킨 님께서 요정망주가 되신 것도 다 모르간과 저 년이 원흉일 거야! 흡혈귀 년, 뻔뻔하게 지 혼자 살아남았구나! / 바반 시 : 아…… 아아…… 아니, 아니야…… 나, 난─── 하지 마, 그러지 마……! 어머님 험담하지 마, 어머님은 옳아! 시체한테서 피를 빠는 게 뭐 어때서! 살아 있는 시체(리빙 데드)로 만드는 게 뭐 어때서! 달링턴이 시체밭이 됐다고? 그딴 게 내 알 바냐고……! / (바반 시 도주) / 가면 쓴 요정들 : 도망쳤어! 저게 도망쳤어! 바반 시가 도망쳤어! / 가면 쓴 요정들 : 역시 여왕은 미쳤어! 저런 하급 요정을 후계자로 지목하다니! / (부잉) / ……손 놓고 기뻐하기 좀 그렇다…… / 아르토리아 : …………다들 진짜 거짓말만 해. 역시 이런 법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다 빈치 : 진정해. 이번 경우도 효과적인 피로회였어. 회장에 있던 요정들은 다 상급 요정이지? 아르토리아가 트리스탄을 실력으로 꺾은 소식. 『예언의 아이』에 걸맞는 모습이란 소식. 둘 다 그 요정들이 브리튼 전역에 퍼뜨릴 거야. 세 번째 종도 울렸고 말이지. 무리안. 『날개의 씨족』은 『예언의 아이』를 인정했다고 봐도 되지? / 무리안 : 물론이죠. 종이 아르토리아를 인정한 이상 제가 할 말은 더 없어요. 하지만 글로스터의 입장은 변하지 않아요. 이번 건은 트리스탄의 독단. 제가 직접 종을 바친 건 아니니 여왕 폐하께 반역한 게 되진 않아요. 제가 솔선해서 원탁군을 후원하지도 않을 거예요. 그 점은 착각하지 마세요. 글로스터는 유행(브랜드)를 으뜸으로 삼는 도시. 그 룰 밑에서 요정과 인간이 평등하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인간을 싫어해요. 그러니 원탁군도 싫어해요. 웬만한 거래(경우)로는 원탁군에게 힘을 빌려 주진 않을 거라 여겨 두세요. / 센지 무라마사 : 옳거니. 그 말은 즉 웬만한 걸 넘은 경우가 생기면 우리 쪽으로 갈아타겠다고? / 무리안 : 저기 있죠, 뭐든 간에 친구 먹고 잘 돌아갈 거란 착각 말아 주실래요!? 무라마사의 그런 애매한 주인공 체질이 엄청 신경에 거슬리거든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다 빈치 : 그랬지. 오베론의 긴급 연락이야, 아르토리아. "원탁군이 옥스포드를 제압했어. 순례의 종을 울릴 준비를 해 놨어. 여왕군이 되찾으러 오기 전에 와 줘" 우리가 북부 순례를 하고 있을 때 퍼시벌이 『송곳니의 씨족』을 이긴 거야. 이번엔 싸울 필요가 없어. 서둘러 옥스포드로 가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센지 무라마사 : 음, 퍼시벌만 있냐? 가레스는…… 아아, 론디니움에 있나.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고맙다, 퍼시벌. 이런 성벽이 딸린 도시를 함락시키다니 대단해. / 퍼시벌 : 아뇨, 이것도 아르토리아 덕분입니다. 도시를 포위한 후, 꾸준히 대화의 장을 마련하려 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아서 장기전을 각오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오크니 종이 울렸죠. 네 번째 종이 울려 원탁군의 사기가 올랐고, 옥스포드에도 동요가 일었습니다. / 오베론 : 맞아. 퍼시벌은 장기전이 될 거라고 겸손하게 말하는데, 실은 며칠 후에 도시를 함락시킬 수 있었어. 도시엔 『송곳니의 씨족』만 살고 있지 않아. 『흙의 씨족』이랑 『바람의 씨족』도 있어. 이들의 불만이 쌓여 옥스포드 내의 상황은 폭발 직전이었지. 포위한 원탁군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밀리기만 하는 『송곳니의 씨족』에 대한 분개 때문에. 그런 내부 압력도 있어서 『송곳니의 씨족』들 생각도 바뀌었어. 이들은 모르간에게 진심으로 충성한 게 아니야. 우드워스 혼자 여왕에게 심취했을 뿐이지. 그 우드워스가 쓰러져서 씨족장을 잃은 씨족은 사실 갈피를 못 잡는 상황에 놓여 있었어. / 다 빈치 : 그래, 그래서 교섭이 성립됐구나. 그런데 어떤 내용이었어? 『송곳니의 씨족』은 전투에 특화된 씨족이잖아. 그렇게 쉽게 화평이나 동맹을 맺을 것 같진 않은데. / 퍼시벌 : ……네. 원탁군은 몰라도 다른 도시 지원병 중엔 『송곳니의 씨족』에게 원한을 품은 요정이 많습니다. 특히 우드워스군 사관 몇 명은 많은 숲(마을)에서 사적인 약탈을 일삼았죠. ……보복하게 해 달라는 탄원도 많이 와 있습니다. 그래서 당장은 『송곳니의 씨족』을 반란군에 편입시키기가 힘듭니다. / 다 빈치 : 하지만 이대로 방치할 수도 없지. 단, 그렇다고 전쟁이 끝날 때까지 다 포로로 삼아 론디니움에 수용하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은데? / 퍼시벌 : 저희도 그 점을 두고 고심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무리안 공께서 제안을 하셨죠. / 다 빈치 : 무리안? 글로스터의? / 퍼시벌 : 네. 『송곳니의 씨족』의 안전을 보증하겠다면 글로스터는 반란군 편에 붙겠다 하셨습니다. 전쟁 시의 긴급 조치로 글로스터에 갈 곳 없는 『송곳니의 씨족』을 수용하겠다고도 하셨습니다. 『투항한 병사는 글로스터에서 안전을 보증하겠다』 그게 무혈입성의 결정타가 됐죠. 투항한 『송곳니의 씨족』들은 병사들 보는 앞에선 수갑을 차고 다녀야 하지만, 글로스터에 도착하는 즉시 수갑을 풀어 포로에서 자유의 몸이 됩니다. 무리안 공께선 이들을 용병으로 고용하여 군대가 없는 글로스터의 경비대로 삼겠다 하시더군요. / 반여왕 세력이 늘어났다 봐도…… 되는 걸까 / 오베론 : 그래, 일거양득이야. 우린 골칫덩이를 치우고 무리안을 얻었어. 애초에 종을 울린 이상 글로스터는 반쯤 우리 편이었지만. 이제야 입장이 좀 확실해져서 걱정거리를 던 거 같지? / 아르토리아 : 그렇긴 한데…… 그럼 『송곳니의 씨족』은 글로스터로 연행됐어? 어제? / 오베론 : 맞아. 여기서 투항한 이들 전원이랑 론디니움에 수용해 놓은 포로들도 같이 갔어. 각지에 있던 『송곳니의 씨족』도 그리로 갔고. 카멜롯에 사는 자 말곤 다 반기는 상태야. 우드워스는 씨족들한테 레스토랑 외의 오락을 금지했거든. 지금쯤 휘황찬란한 글로스터에 도착해서 "오길 잘했다"고 감동 중이지 않을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무리안 : 불편한 상태로 고생 많으셨어요. 여러분의 수갑은 모두 풀었어요. 오시면서 다치진 않으셨나요? 아픈 데가 있으면 사양 말고 말씀해 주세요. / 송곳니의 씨족 대표 : 핫. 송곳니의 씨족이 인간이 만든 수갑에 다칠 리가 있나! 마음만 먹으면 바로 풀 수 있었지! 잘 들어라. 굳이 수갑 차고 온 건 원탁군에 굴복해서 그런 거 아니다. 우리를 꼭 좀 고용하고 싶다는 네 체면을 차려 준 거야. 알고 있지? / 무리안 : 네, 그야 물론이죠……. 여러분께는 감사할 따름이에요. 여왕 폐하와 반란군. 카멜롯 전투가 발발하면 그 후의 혼란은 필연이에요……. 글로스터는 중립도시지만 굶주린 폭도에게 그런 이념은 안 통하죠. 『날개의 씨족』의 이념에 반하더라도 글로스터에는 잠시 뿐이라도 전력이 필요해요……. / 송곳니의 씨족 대표 : 흥. 날벌레들이 할 만한 생각이구만. 너희는 옛날부터 강자에 기생해서 살아남을 수밖에 없었지. 아니, 이미 "너희"가 아닌가. 날개의 씨족은 너 하나 뿐. 멸망한 거나 다름없잖냐. 그 꼴이 되고도 『씨족』의 긍지에 기댈 줄이야. 욕심 많은 벌레도 다 있군. 벌레는 벌레답게 짓밟힌 채 뒤지는 게 딱 맞겠는데 말이다! / 젊은 송곳니의 씨족 A : …………. (베이건 형님이 또 눈치 없이 큰소리를……) / 젊은 송곳니의 씨족 B : (우드워스 님께서 당하는 바람에 사실상 씨족장 취급이 됐잖아……) / 송곳니의 씨족 대표 : 야, 너희 생각도 그렇지! 『날개의 씨족』은 이미 여섯 씨족이 아니지 않냐! / 송곳니의 씨족들 : 어, 응, 네 말이 맞아! 하하하하하하하하! ……하아. / 무리안 : 후후후! 말을 참 잘하시네요! 저도 전적으로 동감해요! 아하하하하하하! / 송곳니의 씨족 대표 : 어, 응? 그, 그래. 자기 입장을 잘 분간하는 건가. 그럼 우리 거처로 안내해 주시지. 『송곳니의 씨족』 전투직 1200명. 보좌직 600명, 단련직 600명. 옥스포드 『송곳니의 씨족』 전원을 글로스터의 상급 시민으로 받아 주기로 했잖아. 먼저 온 녀석들은 어디 있냐? 론디니움에 잡혀 있던 포로들은? / 무리안 : 물론 그 분들도 다 자유롭게 해 드렸어요. 회장에서 쭉 환담 중이세요. 자, 저 문으로 들어가 주세요. 파티 준비가 갖춰져 있어요. 옥스포드 레스토랑가엔 못 미치지만 글로스터에도 진귀한 조리법이 있거든요. / 젊은 송곳니의 씨족들 : (글로스터 요리! 기대된다!) (우드워스의 채식주의는 지긋지긋했어) (거리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재밌었으니!) (글로스터 요리는 아주 호화로울 거야!) / 송곳니의 씨족 고참병 : 오오…… 아름다워라. 도시 안에다 이런 경관을 만들어 놓다니! 글로스터는 참 좋군. 날벌레들에겐 아까울 만큼 좋은 도시야! / 송곳니의 씨족 대표 : 훗. 그것도 오늘까지지. 무리안은 우리를 들여보냈어. 우리 『송곳니의 씨족』 없이 모스 퇴치는 불가능해. 전란 상태라면 더욱 그렇지. 글로스터는 머지않아 우리 차지가 될 거다. 옥스포드 따윈 인간들 가지라 그래. 골 빈 무리안 년. 우리를 보호한 줄 알겠지만 보호는 그 년이 받는 거지. 보나마나 금세 우리 힘에 놀라 자빠져서 의존할 수밖에 없어질걸. 그걸 예감해서 우리를 환영한 거야! 누구한테 기생할지 자아알 아는구만! / (흐흐흐흐흐) / 송곳니의 씨족들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옳소, 옳소! 인간들 모방을 아무리 해 봤자 결국 약자는 강자에게 굴복하지! 이지적인 척하던 우드워스가 사라진 지금, 우리 『송곳니의 씨족』, 힘을 마음껏 휘둘러 보세! / ??? : ───하아. 진심으로 기가 차네요. 1200년이 지나도 바뀐 게 없군요. 이토록 수상쩍은 회장에 와도 아무도 이상하단 생각을 안 하시다니. 아, 사이즈에 맞춰서 지능 수준까지 작아지셨나요? 그렇다면 어쩔 수 없겠네요. 자기네들 소행도 기억 못 하는 쓰레기니 말이죠. / 송곳니의 씨족들 : 이, 이 엄청 큰 소리는 뭐지!? 대체 어디서─── 엇─── 어? 저게 뭐야……. 이봐, 밖이야, 밖을 봐! 하늘, 하늘에……! / 무리안 : 이제야 알아채셨나요. 아까부터 쭈우우욱 관찰했거든요? 반가워요, 『송곳니의 씨족』 분들. 무리안의 게임판에 오신 걸 환영할게요. 오늘 밤은 누구도 방해하러 오지 않으니 저를 마음껏 즐겁게 해 주세요. / 송곳니의 씨족들 : 무, 무리안!? 어떻게 된 거야, 저것한테 거대화하는 비적이 있었나!? 무슨 스프리건도 아니고! / 무리안 : 에엥─, 거기서부터 설명해야 해요? 뭐, 추태를 더 볼 수 있으니 상관없지만요. 글로스터는 1000년을 들여 "규칙(룰)"을 고정시킨 제 요정영역이에요. 여기선 외계의 상식이 안 통해요. 제 판정이 전부죠. 약자는 강자로, 강자는 약자로. 그 중에서도 여긴 제 정신을 특히 반영한 이계상식─── 들어온 자는 예외 없이 "축소"되는 벌레 공간. / 무리안 : 알아들으셨어요? 제가 큰 게 아니에요. 여러분이 작아지신 거죠. 당신들이 여지껏 신나게 짓밟아 온 벌레들처럼요. / 송곳니의 씨족 대표 : 이 년아, 무리안! 『송곳니의 씨족』을 내려다보다니……! 꼴같잖은 짓 집어쳐, 얼른 우릴 되돌려 놔! 우리의 도움이 없으면 살아가지도 못 할 날벌레 년이! / 무리안 : 어머. 역시 『송곳니의 씨족』 3위. 넋이 나갈 만큼 기세등등하시네요. 하지만, / (꾸깃) / 무리안 : 그 벌레의 검지에 짓이겨지는 상황을 이해할 지성은 없으셨나 봐요? / (비명) / 송곳니의 씨족들 : ───베이건이, 죽었어……? 우드워스 님 다음 가는 씨족 전사가……? / 무리안 : 후후. 미안해요, 하도 시끄러워서 짓이겼어요♡ 이 게임판이 있는 한, 여러분의 힘은 개미만도 못 해요. 밖으로 탈출하면 강인한 『송곳니의 씨족』으로 돌아가실 수 있고요. 단, / (틱 틱 틱틱) / 무리안 : 밖으로 탈출하려면 저를 죽일 수밖에 없어요. 다른 씨족이라면 금방 포기하겠지만…… 여러분은 브리튼에서 제일 강한 씨족이잖아요. 제가 질 수도 있겠네요♡ / 송곳니의 씨족들 : 히─── 히이이이익! 도망쳐, 도망쳐어───! 홀 밖으로, 숲으로 도망쳐! 여기 있으면 짓이겨, 껩!? / (꾸깃) (틱 틱) / 무리안 : 아아─── 이 감촉, 아주 좋아……! 손끝에 눌려 비명을 지를 새도 없다니……! 그런데 진짜 멍청하시네요. "밖"이 없다는 것도 모르세요? 숲으로 도망쳐도 손가락 하나에 쓸려서 죽고, 호수로 도망쳐도 휘저어지며 익사. 달로 도망치더라도─── 달이랑 같이 맛있게 먹어드릴게요. 아무리 죽어도 "다음 대"가 깨어나는 건 이 모형정원 속. 혼이 닳고 닳을 때까지, "다음 대"가 탄생하지 못 할 만큼 공들여 죽여드릴게요. 당신들이 가능한 최선의 선택은 제 자비에 기대는 것뿐. 운이 좋으면 살려드릴 수도 있겠네요. 뭐, 살려드리는 건─── 딱 1마리 뿐이지만요. 그러면 작디작은 『송곳니의 씨족』 여러분. 밤은 지금부터 시작이에요. 1000년을 들인 게임, 잘 즐겨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무리안 : ……으으, 으으으……! 저항 안 해도 죽고, 복종해도 죽고, 도망쳐도 죽어……! 다들, 다들 죽었어……! 산 채로 팔다리부터 잡아먹혔어……! 브리튼의 수호전사는 무슨……! 아무것도 못 만들고, 아무것도 못 낳잖아! 날 때부터 세단 이유만으로 권리를 주장하다가……! 매일 하고 싶은 것만 하다가……! 그러다 우리한테 추월당하니 장난 삼아 사냥하기 시작해 놓고선……! 뒤처리가 힘들어지자 다 없애 버리면 그만이라니……. 그 점을 제일 용서 못 해……! 충동만 가지고 사는 늑대들……! 본때를 보여 주겠어, 반드시, 반드시……! 몇 년을 들여서라도 반드시 같은 꼴로 만들어 주겠어……! 대화 없이, 이유도 없이 일방적인 강자로서 근절해 주겠어……! 나는 그때까지 결코 못 죽어……! 마지막 생존자가 되어도, 반드시─── 『송곳니의 씨족』을, 그 놈들을 이 브리튼에서 없애 버리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코얀스카야 : …………. (모르간이 이기든 『예언의 아이』가 이기든 브리튼이 존속하는 건 변함없죠. 하지만…… 『송곳니의 씨족』을 잃으면 브리튼의 운명은 크게 바뀌어요. 당신은 지금 뭘 하는 건지 알고 계시죠. 알고도 그 우행을 멈추지 못 하셨어요) ……슬픈걸요, 무리안. 당신처럼 총명하고 올바른 생물이라도 과거의 증오에선 못 벗어나다니. 그래선 인간이나 다름없어요. ……제 거래 상대로는 부적합했군요. - 페이트 그 랜드 오더의 내용

*18 타케노코 : 나도 당초부터 카즈라를 OO로 할 생각으로 그렸습니다. 그럼에도 CCC나 FGO의 키아라 캐릭터가 너무 강렬해서... 지금도 사실은 살아있는 거 아니냐고 독자들이 의심합니다.(웃음) / 나스 : 애초에 키아라는 처음 한 수로 끝장낼 수 있다면 그렇게까지 강한 상대는 아닙니다. 카즈라의 능력은 슬라임 수준으로 '최초는 최약'일는 점에서 키아라랑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런 카즈라를 어떤 형태로 무서운 존재로 그릴 것이냐, 기획을 짠 당시에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 그러던 차에 폭스테일 연재가 시작된 무렵, 다른 볼 일로 영국 취재여행을 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야외의 정원에서 에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가게에서 호화로운 티세트를 만끽하고 있는데, 테이블 위의 설탕에 벌이 몇 마리가 몰려들었어요. 당황해서 내쫓았지만, 주변 손님들은 아무렇디 않아 해서 '과연 영국에서는 이런 게 일상이구나' 감탄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정원, 새하얀 테이블 위에 모여드는 벌'의 비주얼이 굉장한 이세계 같아서, 이걸 카즈라의 심상세계로 삼는 게 어떨까 하고 번뜩였죠. 훗날을 벌레 공간입니다. / 타케노코 : 그럼 영국에서 나스 씨가 벌무리가 아니라 고양이 무리를 봤으면 '고양이 공간'이 됐겠네요? / 나스 : 공간에 사로잡힌 상대한테 고양이 폭격을 하는 고양이 공간... 확실히 싸울 의지가 사라지겠네요 (웃음). 멜트리리스나 BB는 한결같이 자기 레벨을 올려서 강해지는 점이 무섭지만 카즈라는 자신을 강하게 만들 수 없고 그 대신에 아무리 강한 상대도 벌레 수준으로 무력화 시켜서 자아를 녹여버린다. 이거야말로 식충식물 우츠보카즈라의 이름을 숨기고 있는 카즈라 드롭이니까 가능한 능력이겠다 시켰어요. - 나스 키노코x타케노코 성인 대담

*19 O다른 사쿠라 파이브에게 보이는 태도 : 멜트릴리스, 패션립, 바이올렛에게는 별다른 대항의식이나 적의가 없다. 「아, 있구나……」 수준의 무관심. 자매로 인식하고는 있으나, 정작 특별시하지는 않는다. 카즈라드롭만 『왠지 걸리는데……』 정도로 의식하고 있다. 이는 『(세계가 무서워서) 자신이 강해질 수밖에 없는』 프로테아와 『(세계가 무서워서) 주위를 약하게 만들 수밖에 없는』 카즈라의 성질에서 기인된 것. 둘 다 『일그러진 세계인식』에서 비롯된 엇비슷한 에고이기 때문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 마테리얼의 내용

*20 무리안의 스타 시스템 : 6장 최대의 혼란요소 그 첫번째(다른 하나는 레드래빗이라던가요). 카즈라드롭인 줄 알았지? 유감, 100% 현지 요정이었습니다! 왜 카즈라와 똑같이 생겼냐면, 사실 제가 CCC에서 카즈라의 설정을 짤 때 원본 네타로서 무리안의 전승을 넣었기 때문입니다. 『소원을 이룰 때마다 몸을 깎아내어 마지막에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지는』 부분 말이죠. 이번에는 요정이 테마라 무리안도 내기로 해서 기왕 이렇게 된 거라면 와다 씨한테 『요정나라 판의 카즈라』를 디자인 해 달라고 부탁하자, 이런 사리사욕이 발동하게 된 것이죠. 가련하고 사악하고 현명한 무리안이 굉장히 신경쓰인다! 라는 분은 CCC 외전 코미컬라이즈 『페이트/엑스트라 CCC FoxTail』을 사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사쿠라 파이브 총출동이라구. - 타케보우기 2021년 7월 28일 나스 키노코 일기

*21 나스 : 또 카즈라는 사쿠라 파이브 중에서도 유일하게 키시나미에 대한 감정이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타케노코 성인 씨가 그 포인트를 파고들어 그려주신다면 최종적으로 아주 좋은 이야기로 승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나스 키노코x타케노코 성인 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