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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얀스카야 보조페이지2

타입문 백과

코얀스카야 보조페이지2

最終更新:2024年12月18日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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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그랜드 오더 퉁구스카 이벤트 이후 코얀스카야의 행적

다신 안 나올 것 처럼 굴더니 또 등장했다. 빛 쪽 코얀스카야다. 2부 7장 이문대 남미에서 테스카틀리포카에 의해 스톰 보더의 일행은 몰살당한 것 처럼 보였는데 실제로는 코얀스카야 덕에 살아 있었다. 4명이 인질로 끌려간 후 고르돌프 무지크가 자신들의 목적은 오르트 조사지 이문대 절제가 아니라며 아주 잠깐 시간을 번 사이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가 일전의 은혜를 갚겠다며 와서 구해줬다. 일전 얼터 에고(타마모뷧치 코얀스카야)가 노움 칼데아 시절 공간전이를 위한 표식으로 사용했던 고르돌프에게 준 립스틱을 고르돌프가 버리지 않고 간직한지라 그걸 또 표식 삼아 이 이문대에 올 수 있었다. 그게 없었으면 여전히 퉁구스카 숲에 잠들어 있었을 거라 한다.(*1) 코얀스카야 덕에 일시적으로 오셀로틀을 몰아내고 마술을 이용해 자신을의 시신이 널려진 것으로 위장한 후 스톰 보더 격납고에서 농성했다. 식량이 다 떨어저 정찰을 위해 네모 마린들을 내보낸 시점에 주인공(그랜드 오더) 일행이 막 도착했다.(*2)
→ 일단 주인공 일행은 오셀로틀의 수도 메히코 시티에 잡혀간 4인을 구하기로 하는데 따라온다.(*3) 메히코 시티로 가기 위해선 제2명계선을 지나가야 했다. 이런 저런 위험요소가 있는 산을 타야 하는데(*4) 카마소츠가 길을 가로막는다. 이번에는 세이버(베니엔마)를 명계의 파수꾼이자 얼터로 만들었다. 강제로 성장해 언젠가 오랜 수행을 거쳐 지옥 대왕들의 대행이 된 상태다. 영기 규모가 신령급이 되었으며 혀가 잘리지 않았는지 멀쩡히 말하는 얼터는 자신의 검의 예리함은 대상의 양심에 따라 변동해 선인이면 곱게 쓰러지고 악인은 모질게 죽는다며 산맥을 검으로 삼아 공격을 퍼붓는다. U-올가마리가 빈사 상티에 잠시 빠질 정도의 화력이었다.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가 나의 베니엔마가 사회의 모든 걸 못 믿겠단 눈빛을 한 건강발육불량소녀로 컸다며 이렇지 않니 징징거리는 사이 형벌을 내렸다며 물러났다. 상황이 급한 만큼 베니엔마를 굳이 상대할 필요 없다며 산을 넘고 명계선을 빠져나가려 한다.(*5)(*6)(*7) 하지만 이 공간은 빠져나올 수 없는 무한루프 구조가 되었다. 이는 베니엔마가 이 명계선의 파수꾼이 되면서 명계의 룰을 자기 일본의 마요이가 식으로 바꿔 '형기를 마칠 때까지 못 나오는 시련'을 내리기 때문이었다. 1해년, 무기징역이나 마찬가지인지라 일행은 별 수 없이 베니엔마를 쓰러뜨리기로 한다.(*8)
→ 일본의 지옥은 죄인이 죽어도 되살아나니 서번트는 아무리 죽어도 되살아난다. 아무튼 킹 프로테아 때 처럼 구하려 하는데 이번엔 가면같은 게 없으니 얼터 에고(그레고리 라스푸틴)의 세례영창은 안 통했다. 나이를 먹은 상태니 회춘시키는 보구를 가진 서번트를 불러 회춘시켜 버리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으나 그런 보구를 가진 서번트는 칼데아 라이브러리를 뒤져도 없었다. 그러자 장소가 명계라서 일시적으로 간섭 가능해진 랜서(핀 막쿨)이 회춘하는 도구를 손에 넣은 자를 부르라고 조언해 준다. 그래서 회춘의 비약을 가진 캐스터(길가메쉬)를 부른다. 현 주인공의 상태로는 자길 소환할 순 없지만 영약은 넘길 수 있다 해서 받아온다.(*9) 즉사 내성이 있는 서번트(없으면 NPC로 킹 핫산을 고를 수 있다)로 시간을 끄는 사이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가 베니엔마 얼터의 참산검은 작은 표적을 노리기 힘들단 점을 노려 바이크를 타고 접근해 비약을 입으로 전달해 본래의 베니엔마로 되돌린다.(*10) 이후 베니엔마는 자기 앞에 코얀스카야를 끌고 오면 토끼탕으로 만들 거라 한다.(*11)
→ 메히코 시티에서 의식날 신전으로 잠입한 일행은 이 방면의 프로인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의 활약으로 감금장소를 알아내고 찾아가니 이미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와 라이더(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의식장으로 끌려간 상태였다.(*12) 어쨌든 구해낸다.

후편에서는 트리스메기스토스2가 코얀스카야를 확실하게 칼데아의 편이라 인증해 줘서 동료로 받아들이기로 한다.(*13) 한편 코얀스카야는 믹틀란에 뿌려진 총기를 모두 회수해서 없던 일로 하려 한다.(*14) 이해득실이 없는 디노스에게는 장사가 성립하지 않아 물건팔이는 전혀 못 한다.(*15)
→ 데이비트 젬 보이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에 따르면 데이비트는 애초에 이성의 신의 수하가 아닌 대등하거나 그 이상인 존재 같았다 한다. 강제권도 없던 것 같아 애초부터 크립터가 아닌 거 아니냐 한다.(*16)
→ 이후 부쿠프의 내통으로 치첸 이차가 전장터가 되었을 적 코얀스카야는 며칠이라곤 해도 치첸 이차와 거래했으니 그들을 지켜준다 하며 디노스들을 도시 밖으로 도망치게 한다. (*17) 오셀로틀의 상대는 여유가 있었지만 테스카틀리포카가 찾아와서 싸움을 건다.(*18) 그렇게 테스카틀리포카에게 제압된다.(*19) 이에 원한을 품더니 카독 제무르푸스와 고르돌프 무지크가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명계행을 막으러 갈 적 따라온다.(*20) 테스카틀리포카와의 리벤지를 다짐하는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은 제3명계에 도착해 에레슈키갈 얼터가 알려 준 데이비트의 이동 예상 경로에 따라 대량의 지뢰를 깔아 놓았다.(*21) 거기에 섀도우 보더, 카독 제무르푸스, 고르돌프 무지크의 마력을 죄다 강탈해 최상급 신령 상태가 되었다. 데이비트가 자기 외의 둘을 차에서 내리게 하고 본인은 차를 운전해 코얀스카야에게 갖다 박은 후 폭파시킨다. 그 직후 인리정초가 이상해지면서 뭔가 터진다.(*22)
→ 실종된 코얀스카야는(*23)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오르트가 깨어나 그걸 막기 위한 싸움이 벌어질 적 치첸 이차에서 모습을 드러낸다.(*24) 치첸 이차의 디노스들은 푸른 테스카틀리포카의 이야기에 납득해 코얀스카야에게서 근대병기를 구입하더니 초 두뇌를 발휘해 마개조까지 마치고 오르트와 싸우러 간다.(*25)
→ 오르트가 스톰 보더를 향해 금속 촉수를 뿜어내 위기에 빠졌을 적 다시 등장한다. 스톰 보더를 수리할 자재의 3할을 빼돌렸던(디노스들이 별 말 안한 건 그 토끼는 이득이 안 되는 짓을 하면 죽으니 뭘 해도 넘어가 달라는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부탁 때문이었다) 적이 있었는데 그걸로 만든 영상중광 79식 척화대사의 포탑을 거대화시킨 병기를 꺼내 와서 디노스 최후의 생존자 데스 롤링 팀 형제들에게 조작을 맡겼다. 촉수는 모두 요격되었다.(*26)(*27)
→ 오르트 토벌전이 끝난 후 코얀스카야는 자신은 주연이 아니며 주역은 칼데아니 자기 어시스트는 충분했다며 퇴거한다.(*28)

성배전선-백천의 성, 흑야의 성 이벤트에서는 티폰(구체적으로는 에페메로스)이 만든 특이점에서 라이더(태공망)에 반응해 소환되었다. 칼데아 외에는 제대로 된 소환이 불가능한 코얀스카야지만 퉁구스카 당시 인연이 생긴 태공망이 서번트 소환을 시도하면 불려올 가능성이 있다 한다. 어둠 쪽이 불려왔는데 왠지 퉁구스카 때의 일을 기억 못 한다. 태공망의 능력은 신뢰하지만 인간됨은 전혀 믿지 않는다.(*29) 전초전에서는 방심하다 패배한다. 북쪽 성에서의 결전에서는 전력을 다 했지만 칼데아 측에 격파된다. 이번 패배는 라이더(태공망)이 잘못 예측한 것이니 자기 패배로 치지 않는다 하며, 이 실패담은 좋은 이야기거리니 본전을 건졌고 더 어울려줄 의리가 없다며 퉁구스카 숲으로 돌아가 버린다.(*30)

라이더(도브리냐 니키티치)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니키티치가 코얀스카야들에게 선물로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며 마침 상당수 칼데아의 서번트들에게 레이시프트 적성이 있는 걸로 판명된 국소특이점의 성배를 회수한 후 특이점이 소멸하기 전 용 하나를 통채로 잡아서 나베를 만든다.(*31)(*32)

라이더(태공망)의 막간의 이야기에서는 서기 810년 바이에른 남부로 태공망이 레이시프트하는데 그 곳에서 태공망이 자꾸 마무리 타령하는 걸 관제탑에서 엿들은 어둠이랑 빛의 코얀스카야가 이거 자기들 더러 본체로 돌아가서 우주로 꺼지라는 겨냐 한다.(*33)

오딜 콜 주장3 아키타입 인셉션에서 어둠의 코얀스카야 쪽이 등장한다. 최총보스 선거전의 룰에 대해서는 아키타입 인셉션 항목을 참조하도록 하고, 70%의 표를 얻은 후보자가 나오면 끝나는 이 성건에서 E 에리어의 지배자 코얀스카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었다..(*34)
주인공네가 간신히 C 에리어 올드 두바이에 정착한 시점에서 코얀스카야의 지지율은 63%에 달했다. 인간멸종 게임이 끝났을 때 무슨 상황이 일어날 지 모르겠기도 하고, 칼데아의 입장에서 코얀사카야는 간과할 수 없기에 어떻게든 지지율을 떨궈 보기로 한다.(*35) 가장 약한 바솔로뮤를 에리어 방어를 위해 남겨두고 공격수인 패션립이 추가되어 E 에리어로 이동한다.(*36)
E 에리어의 두바이 몰은 어느 새 코얀 몰로 이름이 바뀌어 있었다. 내부 시설은 그대로지만 원하는 건 프린터로 즉석에서 뽑아내니 장사하는 사람은 없었다. 상대가 코얀스카야니까 당당히 입구로 들어가자 AI들이 구 인류의 침입자라며 공격해온다..(*37)
그리고 코얀스카야가 나타나는데 이번엔 2부 7장 당시 아군으로 참전했던 어쌔신(빛의 코얀스카야) 쪽이 아닌 포리너(어둠의 코얀스카야) 쪽이었다. 자긴 인류를 사랑해 멸망시키는 존재니 BB 두바이의 요청에 응해 문 캔서가 된 건 당연하다 한다.(*38)
패션립을 가장 쓸모 없는 사쿠라파이브라 까는 코얀스카야를 앞에 두고 주인공 일행은 목적이 코얀스카야의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것이니 일단 그녀의 말을 들어보기로 한다. 코얀스카야는 정면에서 들어왔으니 자기 슬로건을 설명해 준다. 요약하면 AI의 애완동물이 된 인간은 인간이라는 점 자체를 부정하고 자살하는 멸망이다.(*39)
주인공네는 퉁구스카 당시 한번 같은 논리를 보았기에 그건 저항할 수 있는 멸망이라며 인정하지 않고 전투에 들어가지만 왠지 어둠의 코얀스카야는 비스트일 때 보다 더 강했다. 반항할 수 없게 되자 코얀스카야는 너희들을 쓰러뜨리면 지지율이 떨어질 것인데다 자신이 애완하고 죽이는 인류는 신인류지 주인공네 구 인류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죽이지 않겟다 한다. 그리고 뭐든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모든 걸 얻을 수 있다는 사상으로 재건축된 코얀 몰에서 쇼핑하다가 타락해서 자기한테 투표나 하라 한다.(*40)

강하다지만 코얀스카야는 문 캔서인 상태니 뭔가 비밀이 있을 거라 짐작하고 E 에리어에서 우리에 갇혀 애완되는 걸 받아들인 자들과 대화를 하러 간다. 강함의 근원은 간단히 밝혀졌는데 문 두바이 선거에서 지지율이 63%이라는 건 문 두바이 시민의 63%가 자기 리소스를 코얀스카야에게 넘겨준 거이나 다른 없는 상태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지지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코얀스카야의 멸망안이 후보들 중에서 가장 납득아 가는 반응이라 그렇다, 코얀스카야가 정말 애완된 인간들을 사랑하는 걸 느껴서 그렇다 등 긍정적인 것이 가득했다.(*41)

전람실이 있다는 정보를 얻어 가 보니 광자기록매채를 사용하는 것이 세라프의 아카이브에 가가웠으며 칼데아에 불렸던 캐스터(한스 C 엔더슨)이 자기도 이유는 모르지만 이 곳에 소환되어 있었다. 사정을 들은 안데르센은 자긴 싸울 생각은 전혀 없지만 코얀스카야의 지지율을 떨어뜨릴 거면 이 곳에서 기업 코얀의 기록을 뒤져 뭔가 가십거리를 찾으라 한다.(*42) 전부 뒤져도 코얀스카야의 부정은 없었다. 안데르센은 최후의 방법으로 과거 BB두바이가 동결시킨 랜서(도브리냐 니키니치)가 폐기되기 전 코얀스카야가 부르는 값대로 사서 플레저 존에 보관하고 있으니 그걸 해방해 보라 한다.(*43)

플레저 존에는 랜서(퍼시벌)이 세뇌당한 상태로 프로레슬링 무대를 열어 놓고 자길 이기면 상품을 가져가라 한다. 상품 중에 니키티치가 있었다. 패션립이 왠지 기세가 생겨서 때려눕힌다.(*44) 퍼시벌과 니키티치 둘 다 정신을 차린다. 두 사람은 BB 두바이 타도에 참가한다. 한편 퍼시벌은 관측광 맞고 소멸했던 거 아니야 했는데 퍼시벌의 말로는 별개의 누군가가 소멸 직전 공간전이를 시켜 줬고 그렇게 코얀 몰로 보내졌다 한다. 그와 같이 관측광에 맞은 랜서(카르나)도 전이된 것 같다 한다.(*45)

코얀스카야의 멸망안을 들은 니키티치는 아주 간단하게 코얀스카야의 지지율을 무너뜨린다. 우리 안의 사람들에게 코얀스카야는 마지막까지 행복을 주고 싶었지만 그건 코얀스카야가 이겨 인류가 전원 사라질 경우 멸망한 인구수 만큼 코얀스카야가 슬픔을 짊어지게 될 거라 한다. 사람들은 그 팻로스 이론을 듣고 코얀스카야가 슬픔에 잠기게 할 수 없다며 애완동물 멸망을 그만두기로 한다.(*46)

사랑을 필요로 하는 기획이 사랑이 있어서 파멸한 셈이 된 코얀스카야는 질렸다며 자길 마음대로 처분해도 되지만 문 캔서로서의 의욕을 잃어 힘의 공급이 끊겼고, 자신은 마스터가 없는지라 이대로면 퇴거하여 칼데아로 귀환한다 한다.(*47)
가기 전 주인공의 질문에 답해주는데 자신이 문 캔서 선거에 참가한 건 대등한 친구(아마도 카즈라드롭)에게 부탁받아서 한 것이며, 최종보스가 되는 건 자신의 기획이어야 한다며 이번 건은 그냥 인류가 얼마나 추악한지 즐기고 관광하는 기분으로 진행했다 한다.(*48) 그리고 변덕이라며 자신만이 알고 있던 키리쉬타리아 보다임의 진의를 알려주건 퇴거한다. 이번 건은 내키는 대로 이성의 신의 사도인 척 하던 것에 대한 대가일지도 모르겠다 한다.(*49)

2024년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는 빛과 어둠의 코얀스카야와 라이더(도브리냐 니키티치)가 같이 핀란드 북국 특이점에서 등장한다.(*50) 버서커(로우히)와 통성명을 마치고(*51) 이야기하길, 이들은 특이점이 1년 간 은폐되어 있었단 사실에 의문을 품고 인위적인 현상일 가능성을 찾아 특이점 외면부로 향했다 한다. 외각은 난공불락이라 칭해도 될 것 같은 굳건하고 견고하고 단단한 결계였다. 이런 것에 금이 간다는 것은 이상하다 한다. 측정 결과 특이점 공간의 지름은 약 10KM의 원형이고 높이는 16KM 정도의 스노우돔 같은 형상이라 한다. 그리고 열심히 뒤져 봤지만 성배에 해당되는 무언가는 안 보인다 한다.(*52) 한편 이 쪽을 감시하는 기척을 감지하곤 공격을 가한다. 숨어 있던 건 일전에 톤투 코스프레를 하던 그 서번트였다. 변장을 풀자 고양이의 기척을 내는 그 서번트는 너만 해치우면 된다고 달라붙었는데 화살에 영격덩한다. 아광속 필드로 주변을 감쌌는데 간섭 받은 것에 놀라 하늘의 조각을 던져 마물을 소환한다.(*53) 그것들이 시간을 끄는 사이 영창이 다 되었다며 일전에 세이버(미야모토 무사시), 시모사의 아마쿠사가 보이던 체질인 차원 표류를 일으켜 도주했다. 평행세계의 이동의 일종, 물리법칙을 변환한 뒤이 공간전이라 묘사되며 이런 걸 자력으로 컨트롤한다는 건 신령급 서번트가 아니냐 한다.(*54) 니키티치네는 할 것을 마쳤으니 사우나를 하러 가기로 하고, 하늘의 조각에 반응한 마법진이 이번엔 초코 크레이프를 만들었다. 맛은 비교적 좋다 한다.(*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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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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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슈 : 여러분이야말로 뛰어난 판단력이세요……! 습격 가능성이 있다고 들어서 저도 선배도 걱정 많이 했어요……! / 그런데 그렇게 되면 이 싸운 흔적은……? / ??? : 그건 물론 오셀로틀에게 포위당한 저 분들을 구한 자가 있기 때문이죠. 인리의 위기다 싶어 단독으로 이문대에 현현, 아끼는 오토바이로 밀림을 질주한 끝에 질이 다른 총알 스페셜 서비스로 오셀로틀을 일소한 수수께끼의 미녀─── / 코얀스카야 : 네, 바로 저,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의 수완이랍니다♡ 고르돌프 : 머, 멈춰! 너희는 이 이문대(세계)의 주민이지!? 우리는 칼데아! 너희와 적대하는 자가 아니다! 아니, 여태까지 이문대하곤 맞물릴 수 없는 입장이긴 했는데, 이번엔 아니야! 우리의 목적은 『ORT』라 불리는 생명체의 조사거든! 너희하고 싸울 마음은 없어! 평화적인 대화를 희망하마! / 이스칼리 : ……호오. 동포가 살해당하고 동료가 끌려갔는데도 우리와 교섭을 하겠다고. 냉철하고 무자비한 남자로군. 좋아. 마음에 들었다. 너는 생명을 어찌 취급하는가를 알고 있구나. 나처럼 리더에 걸맞아. / 고르돌프 : (너랑 똑같긴 무슨! 한시라도 빨리 뫼니에르를 치료실로 옮기기 위한 거야!) 그, 그런가, 그럼 총을 내리도록. 우리는 보다시피 비무장이야. 총구를 겨누고 있으면 대화도 변변히, / 이스칼리 : 하지만 밖에서 온 금발 이방인이지. 우리의 세계(믹틀란)를 알기 전에 죽어라. / (척) / (타앙) (투다다다다) / 이스칼리 : 뭐지!? / (부르르르르릉) (끼익) / 고르돌프 : 자, 자네는───! / 코얀스카야 : 네, 오랜만에 뵙네요, 각하♡ 빛의 코얀스카야, 칼데아의 위기를 느끼고 영업하러 왔답니다☆ 어, 그 표정 뭐죠? 저는 최고 속도로 구해 드리러 왔는데요? / 이스칼리 : 칫, 또 서번트인가……! 겁먹지 마라, 인간부터 죽여라! 서번트는 그 다음이다! / 코얀스카야 : 어머, 역시 테스카틀리포카가 키운 병사, 좋은 반응인걸요. 하지만─── / (펑) / 코얀스카야 : 무기 종류가 적은 거 아닌가요? 연막탄도 없다니. / 고르돌프 : 어어어어떻게 된 거지, 자네 정말로 코얀스카야인가!? 믿어도 되나? 뒤에서 안 쏠 건가!? / 코얀스카야 : 질문은 나중에. 지금은 보더로 피신하심이 어떤지요. 여러분의 사정은 대략 이 큐트한 토끼귀로 캐치했답니다. ……전원을 구하는 퍼펙트한 레스큐가 되진 못 했지만…… 이 이상의 손실은 용납하지 않겠어요. NFF 서비스 대표로서 반드시 여러분을 지켜 드릴게요. / 고르돌프 : 대강 그런 경위야. 코얀스카야는 과거에 피니스 칼데아를 공격했고 우리 노움 칼데아하고도 오랜 기간 적대관계였지. 끝에 가선 퉁구스카에서 비스트 토벌에 성공하여 비스트Ⅳ의 유체하고 정전 협정을 맺었고 말이야. 그런 마성의 미녀가 왜 우리를 구하러 왔는진 영원한 수수께끼지만─── / 코얀스카야 : 수수께끼라니요…… 『매우 하찮고 작은 것이라도 도움을 받으면 은혜를 값을 것』…… 그런 짐승의 긍지 때문에 굳이 서번트가 되어서까지 금전을 뜯으러 왔건만…… 제 진심과 은혜를 배로 갚아서 마운트를 따려는 긍지(프라이드)를 믿어 주시지 않는다니…… / 마슈 : (※그렇구나 싶어 고개 끄덕) / 하베트롯 : 어디까지 믿어도 될지 미심쩍지만 여우…… 아니 짐승의 은혜 갚기라 이건가. 근데 이유는 됐다 치고 방법은? 너한테 『혼자서 현현하는 능력』이 있더라도 무슨 계기가 있어야 이 시대(타이밍)에 연을 만들 수 있잖아. 대체 뭘 표식 삼아서 서번트로서 현현했어? / 코얀스카야 : 표식이라고요? 그거야 물론─── / 마슈 & 하베트롯 : (아) / 빛나는데요, 신 소장님 / 고르돌프 : 응? 왜 그렇게 이상한 거 보듯 나를 보는 거지? 윗옷 안주머니가 왠지 뜨거운데…… / (뜨끔) / 고르돌프 : 하하, 아무것도 없어. 아무것도 없어~. 그러니 나 응시하지 좀 말자. / 마슈 : 하지만 고르돌프 사령관님, 오른쪽 가슴이 붉게 빛나시는데요? / 고르돌프 : 레이저 포인터인가? 아무튼 간에 신경 꺼도 돼. / ……그때 그 립스틱? / 고르돌프 : 이, 이, 이─── 이딴, 이딴, 이딴─── 우오오오오오오오오───! 이딴 거, 이딴 거어어어어어어어어! (패대기) / 마슈 : ! 그러고 보니 시온 씨께서 말씀하셨어요! 바닥에 버려진 립스틱이 쓰레기통에 안 보였다고요! / 고르돌프 : 윽……! 맞아, 그때 그걸 몰래 회수했어! 어리석게 보일 테지, 내가 봐도 그래! 하지만 함정이라 해서 버린단 건 좀 아니지 않나! "비록 함정이라도 받았을 때의 기쁨은 둘도 없는 보물" "손에 잡으니 추억이 새록새록 인기만점 나" 그런 심정을 자네들도 이해할 날이 꼭 올 거야……! 그렇게 쳐 다오! / 그래도 그 덕에 살았죠 / 코얀스카야 : 네. 만약 고르돌프 각하께서 그 루주를 간직하고 계시지 않았다면 저는 칼데아의 위기에 딴청이나 피우며 지금도 퉁구스카 숲에서 잠들어 있었을 거랍니다. 제가 여기 있는 이유와 경위를─── 이해해 주셨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 (최소한…… 모두의, 시신을───) / 라스푸틴 : …………유감스럽지만 이 또한 결과다. 싸우는 이상, 돌아오지 않는 자도 생기지. 마린은 아쉬울 따름이다. 변명도 되지 않겠지만, 이스칼리의 신체능력은 서번트급이었다. 기척과 모습을 숨기며 확실하게 이 집단에서 가장 약한 자를 노렸다. / 테페우 : 아닙니다, 저입니다. 가장 전투에 적합하지 않은 자는 저 아닙니까. 마린은 전투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그 자는 왜 싸우지 않는 자에게 그런 처사를. / 라스푸틴 : 디노스인 테페우 씨, 와쿠찬의 능력(스펙)은 서번트급입니다. 당신들은 전의가 없을 뿐, 한 번 방위에 돌입하면 비할 데 없는 힘을 발휘하지요. 반면 마린에게는 전의가 있으나 전투능력은 전무했습니다. 전쟁에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전투력이 낮은 후방지원 부대를 공격하는 겁니다. 이스칼리는 그걸 실행한 것이지요. 범인류사 인간처럼. 그 결과, 마린은 소멸했고, 스톰 보더에 있던 칼데아 스태프들은…… / 네모 마린A : 아─! (플레이어)랑 마슈네─! 야호─! 어서 와───! / 테페우 : ──────. / 네모 마린B : 진짜네, 웬 공룡이랑 같이 있지만 신경 안 쓸래─! 고르돌프 사령관─! 고르돌프 사령관─! / 고르돌프 : 에잇 시끄럽게시리, 고성방가 지르지 마! 오셀로틀 놈들이 공격을 재개하면 어쩌려고─── 오오! 오오오오오오오! 무사했나─── 무사했구나, 자네들! / 마슈 : 고, 고르돌프 신 소장님? 여러분이야말로 무사하신가요? / 고르돌프 : 음. 그렇군, 이 참상을 봤다면 비관적인 마음이 들 만도 하지. 하지만 잘 봐라. 우리 시신으로 보이는 건 마술에 의한 위장이야. 뭐 실제로 다들 총살당할 뻔했지만…… 우리는 뛰어난 임기응변, 타고난 행운, 쌓아 올린 인덕 덕분에 궁지를 면했다. 보더 격납고에서 농성했거든. 격납고 장갑은 어지간한 서번트라도 파괴하지 못 해. 우리는 매일 오셀로틀들의 맹공을 견디면서 "슬슬 식량 부족으로 전멸하겠다" 싶을 때, 밖에서 커다란 낙뢰 소리가 들리길래 상황을 살피기 위해 마린이 정찰에 나섰다…… 이거야. 그게 설마 자네들이 한 거였을 줄이야! 오셀로틀 일소, 수고했다! 역시 역전의 마스터와 그 서번트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고르돌프 : 그러면 다음 작전 목적을 설정하겠다! 우리는 제7이문대에 돌입한 직후, 정체 모를 빛의 공격에 당해 불시착할 수밖에 없었지. 그 과정에서 (플레이어), 마슈는 함에서 낙하하여 개별 행동을 취했는데, 현 시각을 기하여 무사히 합류를 마쳤어. 수고 많았다. 하지만 그 동안 우리는 수수께끼의 무장집단, 오셀로틀과 조우. 오셀로틀의 리더라 하는 인물, 이스칼리. 그리고 그 이스칼리가 테스카틀리포카라 부른 정체불명의 무기상인. ……솔직히 그 남자가 아즈텍 신화의 테스카틀리포카신이 맞는지는 현 시점에선 불명이야. 하지만! 놈들이 우리를 적대하는 자이자, 범인류사를 눈엣가시로 여긴단 점은 사실이지! 그리고 그런 적대세력에게 우리의 핵심 멤버들이 납치당했다! 마스터 (플레이어) 조사원 마슈 키리에라이트, 하베트롯, 현지 협력자인 테페우, 이…… U-올가마리, 라스푸틴, 코얀스카야, 이상 7명은 납치당한 칼데아 직원─── 다 빈치, 시온, 카독, 네모를 구출하러 가 다오! 목적지는 오셀로틀의 수도, 메히코 시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마슈 : 바람이 차가워졌어요. 이제 제2명계가 가깝나 봐요. 스톰 보더는 복구 중이라서 관제실과 통신은 불가능해요. 이쪽 목소리만이라면 몇 초만이나마 전할 수 있지만 그건 긴급시에만 사용하기로 했어요. 영상은 찍고 있으니 귀환하는 대로 자료로 제출해 달라고 하셨고요. / 하베트롯 : 오르테나우스 충전도 다 채우질 못 했지─…… 여기서부턴 또 에너지 절약을 해야겠어. 위험을 최대한 피하면서 최단거리로 메히코 시티까지 가자. / 라스푸틴 : 그 전에 길을 막는 게 제2의 명계선이지. 테페우 씨, 이 앞은 어떤 시련이 나옵니까? / 테페우 : 전에 제가 넘었을 때는 산 하나를 넘는 산길이었습니다. 바람이 세서 등산할 때 체력을 꽤 잡아먹히지만 그것 말곤 큰 위험성이 없는 명계입니다. 아아, 방심하면 발이 미끄러져서 넘어질 수도 있던가요. 그러니 여러분, 옆에 계신 분이 넘어질 것 같을 때는 잡아 주십시오. 또, 길에는 바람에 깎여 연마된 흑요석이 섞여 있으니 넘어지면 베입니다. 심각한 상처는 안 되지만 여러 번 넘어지면 여러분 경우에는 출혈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카마소츠 : 잡담이 길어졌군. 지금은 살육을 맛볼 때지. 영령들을 불러라, 칼데아의 신관. 그 업(기술)을 보고 싶다. 그 기술을 알고 싶다. 그런 후, 네 피를 마셔서 내가 범인류사의 역사를 이으마! 하하. 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좋군, 그야말로 천운, 그야말로 신생! 믹틀란은 칼데아 죄인들의 피로 되살아난다! 자─── 그 고운 목을 내밀어 줘야겠다! / (배틀) / (거대 고스트 소멸) 카마소츠 : ───으음. 생각보다 어렵군, 제대로 된 소환술이란 건. 나다움을 더 뽐낼 자신감이 넘쳤다만…… 응? ───왔나. 용서해 줘라, 나를 알현하는 건 여기까지다. 이 뒤는 『명계의 파수꾼』에게 맡기마! 아니, 맡길 수밖에 없다고 정정하마! 나라도 애먹는 지옥조! 혼의 끈을 끊는 화염여제! 와라, 베니엔마! 이 자들에게 새로운 시련을 내리러! / (카마소츠 퇴장) / 베니엔마───? 2기째 이령(얼터) 서번트……!? / (쿠구구구) / 마슈 : ! 마스터, 테페우 씨, 이리로 오세요! 풍경, 아뇨, 바닥이 움직이고 있어요! / 테페우 : 산맥이 움직인다고요……? 아니, 하지만 뭘 위해서!? / U-올가마리 : 위에 봐! 하늘에서 뭐가 날아오고 있어! 저 녀석 뭐야……! 소름이 쫙 끼치는데! / (부우우웅) (투우우) / 명계의 파수꾼 : ───팔열대지옥, 시왕대행. 주서조(朱瑞鳥), 베니엔마다. / 코얀스카야 : ──────. / 베니엔마 얼터 : 변명은 듣지 않겠다. 혀만을 내밀어라. 먼저 내 지옥에 떨어진 것이 죄목 하나. 이어서 날개 달린 신에게 반항한 것이 죄목 둘. 그 외, 다른 죄목들이 많아 보이는 얼굴이로군. 팔열형만으로 끝날 거라 여기지 마라. / 마슈 : 어, 어어? 저기, 베니엔마 씨라고…… 하셨나요!? 염마정의 여주인, 혀 잘린 참새 베니엔마 씨!? / 베니엔마 얼터 : ───내 독자인가? ……아니. 그래도 자비는 없다. 재판관에게 사적 감정은 금물. 하지만 특별히 하루 한 끼, 아침상 정도는 내어 주마. 듣자하니 칼데아는 이문의 파괴자. 여기에 올 때까지 필시 많은 생명을 짓밟았을 테지. 이를 악귀라 하진 않겠으나 죄의 무게는 본인의 마음이 낳는 것. 내 검의 예리함은 네놈들의 양심에 따라 변동한다. ───이는 즉. 선인일수록 곱게 쓰러지며, 악인일수록 모질게 죽으리. / (스릉) / 베니엔마 얼터 : 산 자와 죽은 자에 구분이 없을지니. 내 판결은 죽은 자도 죽인다. 자─── 정정당당히 법정에 서라! / (배틀) / 두부라도 자르듯이……!? 사, 산맥을 검으로 삼고 있어───!? / (스릉) (패앵) / U-올가마리 : 꺄아아아아아──────!? (U-올가마리 사라짐) / 마슈 : 올가마리 소장님!? / (돌아옴) / U-올가마리 : 으, 윽……! 얕보지 마, 뇌파가 멈춘 거 가지고 즉사할 내가 아니야! 어떻게든 재기동에 성공했어! 그래도 다음번엔 자신이 없단 걸 말해 둘게! / 베니엔마 얼터 : ───네놈들의 죄목은 얼추 이해했다. 형벌, 일해(垓)년이다. 울면서 반겨라. 째짹. / (납도) (베니엔마 얼터 퇴장) / 마슈 : ……베니엔마 씨, 떠나셨어요. 전투 종료인…… 걸까요? / 코얀스카야 : 맙소사…… 저의 베니쨩이…… 베니쨩이…… 그런 모습이 되다니 너무 잔혹해요──! 그냥 퉁구스카로 돌아갈래요────! / 코얀스카야 거 아니야 / 테페우 : 어찌 됐든 살았나 보군요. 방금 그 서번트는 산 정상으로 날아갔는데…… 역시 칼데아 서번트입니까? / 마슈 : 네…… 킹프로테아 씨처럼 보더에서 소환된 4기 중 한 분일 거예요. / U-올가마리 : 방치하고 가자. 아마 그 녀석, 더는 먼저 나서서 공격하진 않을걸. 이 명계는 산만 넘으면 되지? 굳이 가장 높은 정상까지 갈 필요는 없어. 맞지, 테페우? / 테페우 : 네. 산만 넘으면 됩니다. 산등성이를 타서 하산하면 그만입니다. / 라스푸틴 : 지당하군요…… 이번에 한해선 어째선지 아가씨의 판단이 100% 맞겠습니다. / U-올가마리 : 어째선지라고 했어? / 라스푸틴 : 베니엔마…… 어떤 내력의 영령인진 불명이지만 영기 규모는 신령급. 더불어 그 무시무시한 검기. 산맥을 도신으로 휘두르는…… 발상, 스케일로 미루어 보아 현 아가씨께서 100% 꿀립니다. / U-올가마리 : 아니 그냥 생각도 안 하지, 그런 건. 무겁고 아프고 무섭잖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라스푸틴 : 우리는 한시가 급한 입장. 리벤지를 할 거라면 메히코 시티에 있는 동포들을 구한 후에 해야 합니다. / 하베트롯 : 뭐, 그렇겠다. 프로테아 때랑 달리 크게 괴로워하는 기색도 없지. / 코얀스카야 : 현재 마음이 미어져서 호흡 곤란에 빠진 제가 있는데요! 베니쨩이…… 그렇게…… 사회의 모든 걸 못 믿겠단 눈빛을 한 건강발육불량소녀로 크다니이이이이! / …… (코얀스카야한테 찬동하고 싶긴 한데……) ……하긴 지금은 여유가 없지…… / 라스푸틴 : 방침으로 투표를 할 필요도 없겠군. 그러면 테페우 씨, 안내를 부탁해도 되겠습니까? / 테페우 : 네. 제2명계(이슈타우코)의 험난함은 심화되었지만 길 자체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따라오시지요. 중간에 몇몇 동물들의 둥지를 지나가므로 공격당할 가능성은 있지만 여러분이라면 문제는 안 됩니다. 금방 명계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겁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코얀스카야 : ……코토미네 신부는 수가 없나요. 그러면 제가 제안드리죠. 혀 잘린 참새 베니엔마 님. 그 모습은 강제로 성장한 모습일 거예요. 『베니쨩은 언젠가 오랜 수행을 거쳐 지옥 대왕들의 대행이 된다』 그런 미래의 상태인 거죠. 변모가 아닌 성장이랍니다. 그러니─── 시원하게 한 방 회춘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등산을 개시한 지 하루 경과 등산 횟수····· 6번째 / 테페우 : 순조롭습니다. 아무 문제도 없군요. / 이거 무한 루프 중이야───! / 테페우 : 역시 그렇군요. 어쩐지 식은땀이 멎질 않더라니깐요. / 마슈 : 안내자로서 냉정함을 유지하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초조하시군요. 심정은 이해하지만 이럴 때는 바로 대책을 세우죠, 테페우 씨! / U-올가마리 : 디노스의 체내 시계와 인류의 체내 시계 차이가 이럴 때 확 드러나는구나. 뭐 상관은 없지만. 실제로 우린 쭉 같은 산을 오르고 있어. 지금 감지 범위를 확장해 보면…… 역시 그렇네. 이 명계, 공간이 닫혀 있어. 출구가 없어. / 마슈 : 출구가 없다고요? 하지만 명계는 『죽은 자가 통과하는 시련』이에요. 출구가 없는 건 룰 위반 아닐까요…… / 라스푸틴 : 이런. 그런 거였나. 베니엔마는 새로운 『명계의 파수꾼』이지. 이에 따라 명계의 룰도 바뀐 거다. 제2명계는 이미 『칼날과 바람의 골짜기』가 아니다. 일본 민간전승의 지옥과 같은 구조가 된 거지. 그렇다면─── / 『통과하는 게』 아니라 『가두는 것』…… 『형기를 마칠 때까지 못 나오는 시련』……! / U-올가마리 : 똑똑한걸, (플레이어). 아마 그게 정답일 거야. 그러고 보니 그 서번트가 떠날 때 뭐라고 했지. 형벌 일해년인지 뭔지. 집사. 해가 숫자로 환산하면 몇 자릿수야? / 라스푸틴 : 예. 일, 십, 백, 천, 만, 억, 조, 경, 해의 해입니다. 아가씨. / U-올가마리 : 그 정도면 나라도 수명 다 되는데!? (중략) / 라스푸틴 : 걱정 마라, 쉽게 보면 된다. 베니엔마가 파수꾼이 되어서 처형장이 된 거라면 베니엔마가 사라질 경우에 원래 명계선으로 돌아올 거다. 방치를 권장했지만 이렇게 된 이상 공략할 수밖에 없지. 그렇지 않나, (플레이어)? / ……코얀스카야는 반박 없어? / 코얀스카야 : 그야 반대하죠. 사이비 신부 죽일 놈이랍니다. ……그래도 베니쨩을 공략하지 않는 한 이 명계선에서 탈출할 수 없는 건 사실 같네요. 저는 비즈니스에 거는 신념(프라이드)과 짐승으로서의 긍지(프라이드)를 따로 보고 있으므로─── ───공략하시겠다면 봐주는 거 없이 서포트해 드리겠어요. / 테페우 : 그러면 싸우는 방침으로 간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공략한다 해도 승산이 적어 / 라스푸틴 : ……하긴 "죽은 자조차 죽이는" 즉사검 난무였지. 하지만 다행히 이곳은 일본의 지옥. 죄인은 죽어도 되살아난다. 저번 전투 중 아가씨께서 근성(거츠)으로 복귀하신 것도 그 특성 때문일 겁니다. 서번트는 아무리 죽어도 되살아나지. 즉 고통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된다. / 그게 아니라 원래대로 되돌리고 싶어. 칼데아의 소환에 응해 준 영령이잖아. / 라스푸틴 : ───. / U-올가마리 : 당연한 판단이야. 우수한 인재는 빈틈없이 확보해야지. / 마슈 : 네! 저도 마스터 의견에 찬성해요! / 테페우 : 킹프로테아 때와 같군요. 코토미네 신부가 활약할 때입니다. 죽음의 칼날을 피하며 마치 오셀로틀의 총알처럼. / 라스푸틴 : 하하하하. 테페우 씨, 그런 무대포를 두고 자살특공이라 합니다. 미안하지만 역시 그건 힘듭니다. 킹프로테아 때는 『가면』이라는 환부가 있었지요. 하지만 베니엔마에게는 그런 『변화의 원흉』이 없습니다. 제 힘으로는 베니엔마의 이령(얼터)화를 치료할 수 없는 겁니다. / (그래서 쓰러트릴 수밖에 없단 거구나……) / 코얀스카야 : ……코토미네 신부는 수가 없나요. 그러면 제가 제안드리죠. 혀 잘린 참새 베니엔마 님. 그 모습은 강제로 성장한 모습일 거예요. 『베니쨩은 언젠가 오랜 수행을 거쳐 지옥 대왕들의 대행이 된다』 그런 미래의 상태인 거죠. 변모가 아닌 성장이랍니다. 그러니─── 시원하게 한 방 회춘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 라스푸틴 : ……그런가. 취미와 실익을 겸한 좋은 발상이군. 단, 실현 불가능하단 사실을 도외시할 경우에 말이다. 이 중에 회춘시키는 마술, 보구를 지닌 자는 있나? / 코얀스카야 : 물론 없죠. 하지만 잊으셨는지요? 명계는 『과거』와 『미래』가 포괄된 인과수속공간. 마력이 되는 한 서번트를 마음껏 소환할 수 있답니다. 현재 우리에게는 많은 협력자가 있단 뜻이죠. 안 그런가요, 칼데아의 마스터? / 회춘 일화가 있는 영령을 소환한다면……! / 마슈 :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할게요! 여태 많은 작전을 수행한 우리니까 『회춘』 보구를 지닌 영령(분)이 꼭 계실 거예요! / (잠시 후) / 마슈 : ……죄송해요…… 말씀드리기가 힘들지만…… 『불사신』, 『불사』, 『무적』 등의 보구를 지닌 영령(분)은 여럿 계셔도 『회춘』 보구를 지닌 영령(분)은 안 계신 모양이에요…… / U-올가마리 : 우라시마 타로 없어!? (플레이어), 일본인이잖아!? / 라스푸틴 : 하하하하. 아가씨, 흔한 착각을 하고 계십니다. 타로는 반대로 나이를 먹을 뿐입니다. / 하베트롯 : 으음…… 요정 중에도 짚이는 녀석이 없는걸. 대부분 나이를 먹게 하는 장난을 부리거든. / 테페우 : 영령소환도 만능은 아닙니까…… 아쉽군요. 역시 코토미네 신부가 특공하셔야겠습니다. / 라스푸틴 : 하하하하. 테페우 씨의 농담은 구분하기가 힘들군요. / ……회춘이 안 된다면………… ……달리…… 달리 무슨 방법이 있을 거야……! / ??? : 아─, 실례하지. 잠깐 괜찮겠나? "오딘만 활약하게 둘 수 없다"고 우리 대신이 나에게 귀띔을 하지 뭔가. 부족하나마 내가 조언해도 되겠나? / 마슈 : 흐앗!? 이이, 이 목소리는─── / 핀 막 쿨 : 『보구』는 그 영령의 일화고 구현화, 혹은 승화된 것. 즉 비장의 수라네. 『회춘』이란 일화를 비장의 수로 삼은 영령은 필시 많지 않을 거야. 그러니 한 단계 랭크를 낮춰 생각해 보도록. 『회춘』 보구를 지닌 영령은 적어도 그런 류의 약을 보유한 영령은 반드시 있을 걸세. 유감스럽게도 나는 안 가지고 있지만─── 그 왜, 한 명 있지 않나? 그런 걸 모으는 데 사족을 못 쓰고, 자네들과 연이 있는 영웅 말이야. 그럼 나는 이만. 여주인에게 안부 좀 전해 다오. / (핀 막 쿨 퇴장) / 마슈 : 소, 소환 서클 너머에서 연락하시다니! 역시 명계, 가히 영령의 재택출장 센터예요! / 라스푸틴 : ───. (모든 인간은 반드시 죽지. 영웅이라도 죽음을 맞이한다. 명계…… 사후세계는 인간 정보의 도가니이자 종착점. 테스카틀리포카신은 그런 걸 왜 설치한 거지. 명계선에는 무슨 다른 의도가 있는 건가……?) / U-올가마리 : 흐응. 그렇다는데, (플레이어). 짚이는 거 있어? / 어어─. 좀 생각이 안 나는거얼~ / ??? : 에잇, 얼른 못 떠올리겠느냐, 이 천치들! 있지 않느냐, 우르크 지고의 왕! 인류 최강이자 최고의 재보 소유자(컬렉터)가! / 오, 오, 오랜만입니다……! / 마슈 : 길가메쉬 왕───! 그랬죠, 비약 하면 이 분이세요! 그리고 오랜만에 뵙네요! 또 뵈어서 기뻐─── 아, 아뇨, 또는 아니죠. 제7특이점 일은 원래 길가메쉬 왕께는 새겨지지 않은 역사…… 죄송해요…… 저희 사정만 가지고 실례되는 발언을 했어요…… / ……죄송해요…… / 길가메쉬 : ───흥. 됐다. 굳이 잔소리나 하러 온 건 아니니 말이다. 영령소환의 구조는 새삼 떠들 필요도 없지. 나중에 잘 공부해라. 지금 필요한 건 『회춘』의 약이지? 그렇다면 내가 가지고 있다. 그쪽에 있는 소환자의 마력이 삼류인 탓에 내가 몸소 그리로 갈 수는 없지만, 영약 정도라면 소환할 수 있을 거다. 자, 가져가라. / 라스푸틴 : 오오. 아주 통이 크군. 내가 아는 왕과 다른 사람 같을 지경이야. 다른 왕인가? / 길가메쉬 : 하하하, (플레이어). 같은 편일 때 그 놈의 목을 쳐 두거라. 그 낯짝을 한 남자는 나중에 꼭 배신할 거다. 심지어 판을 다 망쳐 놓기에 딱인 타이밍에 말이지. / 라스푸틴 : 그건 오해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동료가 아니니 말입니다. 헌데 길가메쉬 왕. 전설에서 불로불사의 약을 찾던 당신은 심연에서 그 약을 한 번 입수하였지요. 그건 『불로불사』가 아닌 『회춘의 영초』였지만, 당신은 그걸로 타협하고 지상으로 나와 왕국으로 돌아가던 중, 방심한 탓에 뱀에게 빼앗겼습니다. 결국 당신은 『회춘의 영초』를 얻지 못 한 걸로…… 기억합니다만? / 길가메쉬 : 이 천치가. 나를 누구인 줄 아는 거냐. 하긴 나는 샘에서 뱀에게 영초를 빼앗겨 늙은 채로 우루크에 돌아와 나라를 재건하긴 했다만. 옥좌에 앉아 있어도 영초 건이 자꾸 아른거리지 뭐냐. 나는 실패를 없던 걸로 만드는 남자. 따라서 다시 영초를 챙기러 갔고, 뭐 그럭저럭 가치가 있다 싶어 보물고에 넣어 두었다. / 그렇구나 (납득 또 납득이란 표정으로 끄덕끄덕 × 3) 그러고 보니 전에…… 어디서 그런 얘길 들은 것도…… / BB : ……그런 소릴 마이룸에서 선배한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떠들었단 말이에요, 그 임금님! / 길가메쉬 : 이만 가 보마, 인류 최후의 마스터여. 명계행, 잘해 보거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코얀스카야 : 그럼 이 영약은 제가 맡아 둘게요. 여러분은 먼저 베니엔마 님과 싸우다가 무력화……까진 힘들어도 피로하게 만들어 주십사 해요. 그 뒤에는 제가 목숨을 걸고! 기필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베니엔마 님께 이 영약을 먹여서 기존의 『한결같고 순진하고 잘 속는』 베니엔마 쨩을 인류의 품에 되돌리고야 말겠어요! / 베니엔마 얼터 : 죄인들이 이 법정에 무슨 볼일이지. 판결은 이미 내렸다. 재심은 없다. 항소는 인정되지 않는다. 얌전히 형을 치루어라. 그것조차 못 하겠다면─── / (화앙) / 베니엔마 얼터 : 그 사지를 잘라 내 침산검의 좌대로 사용하마. 바위 위에서도 일해년. 부처님께 사사한 나의 절검, 일만삼천오백근의 무게를 똑똑히 실감해라. / (쿠구구구) / U-올가마리 : 산이 움직이고 있어─── 시작될 거야, (플레이어)! 즉사내성이 있는 서번트로 응전해! 없으면 내가 어떻게든 할게! 마슈는 물러나 있어! 영기가 아닌 몸은 한 번 죽으면 끝이야! / 마슈 : 네, 네! 잘 부탁드릴게요, 올가마리 씨! / (쿵 쿵) / 베니엔마 얼터 : ───생쥐라도 죄인은 놓치지 않으리. 태산명동, 유인유여의 검기. / 베니엔마 얼터 : 염작발도술 오전, 주서조 베니엔마. 화염법정, 개정! / (배틀) / 베니엔마 얼터 : 째짹───! 물총새도 아니겠거늘, 내 침산의 협곡을 번번이───! / (쿵 쿵) / 코얀스카야 : 최단, 최속의 거합이 이 꼴이 되다니. 이래선 우량병기라 할 수가 없죠. 거물을 갈아 버리는 데에는 적합하지만 작은 표적에게는 비효율적일 따름. 어른이 돼서 신중함이 부족해지셨나요? 아니면 작은 본인에게 열등감(컴플렉스)가 있으셨는지요? / 베니엔마 얼터 : 우쭐해하지 마라, 토끼! 대왕이 되어도 내 검기는 정교하다! / (쿵쿵쿵쿵) / 코얀스카야 : ───찬스! 이렇게 많아지길 기다렸답니다! 우쭐해한 건 당신이에요. 베니엔마 님의 검격은 일순, 무박의 불가시검(인비지블). 이렇게 적의 모습조차 가리는 성의 없는 참격이 아니에요! / 베니엔마 얼터 : ! / 코얀스카야 : 그러면─── 당신 대신에 바늘구멍을 지나가도록 하죠! 암반을 누비는 건 산양만의 특기가 아니에요! 토끼도 오토바이로 누빈답니다! / (부르르르르릉) / 코얀스카야 : 꺄아─, 해냈다─! 그럼그럼 사양 않고 잘 먹겠습니다─! / (슈우우웅) / 베니엔마 얼터 : 벼─── 변태예여───!? / (쪽)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그 여자라면…… 코얀스카야? / 베니엔마 : 변태 수전노 말하는 거 아니에여. 데려왔으면 태산명동에 토끼탕이에여. 뿔이랑 왕관을 지닌 여자…… U-올가마리를 말하는 거예여. 그 여자, 마슈랑 비슷할 만큼 당신에게 위험이 닥치지 않을지 경계하고 이쪄쪄여. 그러니 마슈랑 그 여자가 있다면 믹틀란에서도 상처 없이 무사할 수 있으리라…… 그렇게 여기고 당신을 가게 둔 거에여. ……뭐, 이번엔 그보다 더 황당한 생물을 데려왔으니 가는 길이 불안할 걱정은 업찌만여. 혹시 싸우기라도 했나여? / 타이밍이 안 맞아서 / 베니엔마 : 그런가여. 불화가 생긴 게 아니라면 대쪄여. 하지만 사람 마음은 쉬이 변하는 법. 사소한 문제라도 막을 수 없는 균열이 생겨여. 물어야 할 때는 묻고, 사과할 때는 사과할 것. 떨어져 있으면 말 한마디도 못 걸어여. 인생은 일기일회. 어떤 때라도 대화를 나눌 기회에 지레 겁먹으면 안 대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코얀스카야 : 여러분, 준비하시길. 저 모퉁이로 꺾어 들어가면 신전 옆으로 나와요. 신전 주위에 오셀로틀은 없지만 안에는 경비가 몇 명 남아 있을 거예요. 들키면 전투를 피할 수 없고, 전투가 벌어지면 포로의 안전이 보증되지 않아요. 일처리는 신속하게. 아시겠죠? 그럼 가 보죠. 구출 작전, 개시할게요! / 신전 안에는 쉽게 들어왔는데…… 나눠져서 찾을 수밖에 없나……? / 라스푸틴 : 흠. 한두 명을 그늘로 끌고 가서 사정청취를 하는 건 어떤가? 우리의 정체를 밝히고 질문하면 뭘 원하는지는 알 거다. 걱정 마라.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육체가 내몰리면 상호이해는 쉽게 이루어진다. / 코얀스카야 : 어머. 족쳐서 고문하겠다니, 성직자답지 않은 행실 아닌지요? 여기서도 제게 맡겨 주시죠. 프로의 잠입공작을 보여 드릴게요. / (잠시 후) / 오셀로틀 : ♧♧♧. §─§. / 코얀스카야 : 꺄아─, 친절하게 고마워요☆ 이 계단을 타고 지하로 가서 세 번째 감방이군요? / 오셀로틀 : ⊙⊙⊙. ∂∂∂, ΘΘΘ! / (오셀로틀 퇴장) / 코얀스카야 : 그렇게 돼서 여러분. 범인류사 포로를 잡아 둔 감방은 이쪽이랍니다. / 마슈 & 올가 : 무슨 수로!? / 우리가 그늘에 숨어 있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 코얀스카야 : 그야 물론 숙련된 테크닉으로 혼을 쏙 빼 놨죠♡ 오셀로틀이라도 남성이니까요♡ 주먹으로 때린다, 로켓탄을 쏜다, 장기를 후빈다, 이런 교섭 수단밖에 없는 신부님께선 이러지도 못 하시죠? / 라스푸틴 : ──────. / 테페우 : (플레이어). 코토미네 신부가 주먹을 불끈 쥐고 부르르 떠는데, 저건 무슨 뜻입니까? / (『이성의 신』의 사도들하고의 관계는 이런 법인 걸까?) / 코얀스카야 : (실제로는 바나나와 옥수수로 매수한 거지만 그건 기업 비밀로 치죠) 아, 뿌듯해할 때가 아니죠. 산제물 두 명은 밤중에 제단으로 이동시켰다고 해요. 지하감옥에 있는 건 다른 두 명. 산제물로는 마술사와 호문쿨루스가 선정되었어요. 카독 님과 다 빈치 님일 거예요. 먼저 지하감옥에서 시온 엘트남과 빈사 상태인 영령 네모를 구출, 그 후 제단에 급행하여 두 분을 되찾는다─── 이 방침이면 되겠죠? / 물론이지! / 마슈 : 시온 씨, 네모 씨, 무사하신가요!? 구출해 드리러 왔어요! / 카독 : ──────뭐, 무사해. 네모는 하나만 있는 침대에 눕혀 놨어. 빠듯하게 안 늦었구나. 아니, 이 타이밍밖에 없겠지만. 위에선 한창 『산제물 의식』 중이지? 열기가 여기까지 전해지고 있어. / 어? 산제물로 끌려간 건 마술사랬는데…… / 카독 : ……선정된 건 『우수한』 마술사지. 그야 나보단 시온이 우수할 거 아냐. 마술회로의 양은 내가 위지만 그 녀석은 아틀라스의 높으신 분 집안이잖아. 아마 육원이랬나. 우리 범재는 상상도 못 할 특수한 기관을 가지고 있을걸. 상황은 나도 파악하고 있어. 물론 탈출할 건데, 그 전에 둘을 되찾자. 단, 네모는 못 움직여. ……보더가 불시착한 후로 움직이질 않아. 어쩌면, 이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마슈 : 저기, 그럼 코얀스카야 씨는 어떻게 되나요? / 다 빈치 : 아아, 그쪽은 문제없어. 코얀스카야는 확실하게 칼데아 편…… 인리의 편을 드는 서번트란 걸 트리스메기스토스Ⅱ가 단정 지었거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코얀스카야 : 어머. 두 분은 보더에서 대기하시는군요. 그럼 저도 여기서 캠핑하도록 할게요. 낮에 적성 생물을 쫓아내긴 했지만 오셀로틀이 언제 습격할지 모를 일이죠. 저는 칼데아의 서번트 아닌가요. 이것도 다 여러분의 건강을 케어하기 위함. 오셀로틀을 쓰러트려서 총기를 회─── 아뇨, 몰수해서 무력화해 드릴게요♡ / 카독 & 고르돌프 : (이 여자, 지가 뿌린 총기를 회수해서 없던 일로 만들 셈이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코얀스카야 : 어머, 이쪽도 성황을 누리나 보네요. 디노스 분들은 이문화에 적개심이나 반감, 편견을 품지 않아요. 보더 수복 자원봉사도 모집할 것도 없이 참가해 주시죠. 그런 점은 인간도 본받으면…… 아뇨, 무작정 그럴 수만도 없죠. 이해득실 없이 행동하면 장사가 성립되지 않으니…… 말귀가 너무 밝은 것도 다소 문제겠어요. 슬픔을 느끼는 지성이 있음에도 비극을 비극으로 여기지 못 하는 것. 분함을 느끼는 마음이 있음에도 부조리를 부조리로 여기지 못 하는 것. 본인들은 그걸로 충분하겠지만 이웃이 될 생물은 참 막막할 따름이죠. / 다 빈치 : …………. / 공룡왕 : ───칫. 어제보다 늘었잖아. 범인류사 담화를 허가하긴 했는데 이렇게 빨리 화제가 되냐고, 나 참. / 어, 공룡왕……!? / 공룡왕 : 그럴 리가 있나! 공놀이하러 왔는데 너희가 눌러앉아 있는 거야! 내 유일한 오락을 훼방 놓긴. 야, 거기 비켜, 챠카. 맨 뒤엔 내가 앉을래. 이야기 들으러 온 거면 앞에 나서, 앞에. 눈치 봐서 득 볼 거 없다. / 코얀스카야 : 어머. 앞자리로 가고 싶어 하는 샤이한 디노스를 도와 주시다니. 말하는 건 난폭해도 친절한 임금님이신걸요. 자기소개해도 될까요? / 공룡왕 : 됐어. 흑색 테스카틀리포카한테 괜한 지식을 준 녀석이지, 너? 치첸 이차에서 장사를 하고 싶다면 맘대로 해. 네 상품을 디노스가 원한다면 말이지만. / 코얀스카야 : 이거 가차없으셔라. 하긴 현재 판매 수는 0이지만 그건 그거죠. 장사는 하루아침에 성립되는 게 아니랍니다. 꾸준히 활동하도록 할게요. 제 목적은 금전뿐만이 아닌 더욱 큰 걸 회수하는 거거든요. / 공룡왕 : 아아, 그쪽이 진짜 목적인가. 재밌는 여자구만. 크게 손해 볼 게 눈에 선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고르돌프 : 믿기질 않는군! 아니, 자네 증언 말고 데이비트 놈의 정신 상태가 말이야! 그 놈은 『이성의 신』의 수하지!? 『이성의 신』의 목적은 지구의 지배잖나! 지구를 파괴하면 지배고 뭐고가 어딨어! 코얀스카야 군! 데이비트 젬 보이드는 대체 무슨 꿍꿍이속인가!? 일단은 크립터 측에 있던 자네라면 조금은 그, 알지 않나!? / 코얀스카야 : 도통 모르겠어요. 저뿐만 아니라 『이성의 신』의 사도들한테도 그 인물은 감이 안 오는 크립터였거든요. U-올가마리로서 지구(이쪽)에 나타나기 전의 『이성의 신』이 주목한 건 키르슈타리아 님. 그 외의 『아무래도 좋은』 취급이었어요.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이성의 신』은 데이비트 님을 일부러 무시…… 아뇨, 계획에 넣지 않은 것 같군요. 명령을 강제하지도 않았고 "아무래도 좋다"고 하지도 않았어요. / 네모 : 부하에게 취할 태도가 아니야. 그건 오히려, / 코얀스카야 : 네.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상대를 대하는 태도죠. 저는 『이성의 신』과 상호불가침 조약을 맺어 자유롭게 행동했지만…… 『이성의 신』은 데이비트 님에게 강제권이 없었어요. 데이비트 님은 어쩌면─── 처음부터 크립터가 아닌 걸 수도 있겠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코얀스카야 : 멋진 발상이지만 그건 숨겨진 채로 두는 게 좋지 않을지요. 며칠이라지만 여러분하곤 거래를 했죠. NFF 서비스는 우량고객을 가벼이 버리지 않는답니다. 이 틈에 도시 밖으로 도망치시길. 거리에서 오는 오셀로틀은 제가 대처할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코얀스카야 : 제 탱크에 그런 특수기능이…… 오셀로틀의 기술 성장도 얕볼 수가 없군요. 하지만 아직 예상의 범주 내. 적의 규모는 20소대. 이렇다면 4할은 저 혼자서 대처할 수─── / ??? : 양쪽 편을 다 들 수는 없다고? 왜 그러지, 본격적으로 은거한 거냐, 비스트. 악당 입장에서 전쟁은 길고 화끈할수록 좋지. NFF 서비스는 인류의 욕망에 봉사하는 자선사업. 요구받는 만큼 병기를 제공하는 전쟁상인. 즉 나처럼 죽음의 상인이지. 안 그러냐, 토끼(토치틀리). 남을 많이 도우면 좋은 상인이 되겠어? 집어치라 그래. 그래서야 진짜 외로워서 죽지 않겠냐. / 코얀스카야 : 검은─── 테스카, 틀리포카. / 테스카틀리포카 : ───자, 이건 디노스와 오셀로틀의 전쟁이야. 무관한 짐승은 가죽을 벗겨서 식탁에 늘어놓도록 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마슈 : 거리에 배치된 오셀로틀, 제압했어요! 곧장 제단으로 가죠, 마스터! / 하베트롯 : 뭐야, 내가 나설 필요도 없네. 마슈가 엄청나게 의욕 넘쳐. 이럼 쿠쿨칸도 보더 쪽에 가라 해도…… 응? / 마슈, 엎드려! / 마슈 : ! / 코얀스카야 : ………………. / 마슈 : 코얀스카야 씨……!? / ??? : 뭐야, 여기로 왔냐. 함보다 인명을 우선하는 녀석인 건가. / 테스카틀리포카 : 그럼 소중히 하는 쪽을 받아 가지. 목숨을 원하는 자는 목숨을 바칠 것. 그게 내 세계거든. / 저건─── 테스카……틀리포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카독 : 굳이 우직하게 하나만 정할 필요는 없어. 데이비트 습격 팀과 명계행 팀으로 나눠져서 행동하자. 데이비트 습격 팀이 데이비트를 쓰러트리지 못 해도 발은 묶을 수 있어. 명계행 팀은 그 틈에 최심부에 도달해서 공상수를 절제, 이 이문대를 소멸시키는 거야. 이게 가장 확실한 플랜일걸. 물론 데이비트 습격 팀은 내가 맡을게. 섀도우 보더와 코얀스카야를 동반시켜 줘. 그리고 가장 실력 있는 드라이버도 한 명 붙여 주고. 제3명계에서 데이비트를 치겠어. 드라이버는 마술회로의 양, 질 모두 최고 수준 마술사일수록 좋아. / 고르돌프 : 호오. 파리-다카르 완주는 못 했지만 비포장도로에 견식이 있는 나보다 더한 운전 기술을 보유 중이며, 최고 수준의 마술회로를 보유한 드라이버라니. 그런 재목이 이 세상 어디에 있단 거지? / 아하. / 카독 : 어때? 이쪽은 걱정 안 해도 돼. 너희는 명계행에 도전해 줘. 따지고 보면 난 제3명계를 클리어하지 못 했거든. 그쪽 팀에는 못 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에레쉬키갈 얼터 : 미안한데, 내가 조력해 줄 수는 없어. 첫 번째 이유로 너희는 아직 제3명계를 극복하지 못 했어. 원래는 이런 자유도 용납하지 않겠는데, (플레이어)를 봐서 특별히 제3명계에서의 자유 행동을 허가할게. 두 번째 이유로 크립터 데이비트는 이미 제3명계를 넘은 자격자야. 내가 손을 쓸 수는 없어. 세 번째 이유로 나는 도망친 두무지를 찾아야 해. 그 녀석, 내버려 두면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거든. / 카독 : 즉 우리 힘만으로 데이비트랑 같이 행동 중일 테스카틀리포카를 격파하란 건가. / 에레쉬키갈 얼터 : 그렇게 돼. 하지만 나도 아주 정이 없는 여신은 아니야. 만전의 상태로 매복할 수 있도록 크립터가 오면 즉시 루트를 전달해 줄게. 상대는 크립터라지만 인간. 테스카틀리포카신도 그 그릇은 영기가 아닌 인체. 준비만 완벽하면 승산이 충분히 있어. 중요한 역할이지? 잘해 봐. / 카독 : 그 뒤로 1시간이 지났지…… (플레이어) 팀은 제7층에 들어갔겠어. 데이비트보다 앞서서 다행이야. 역시 대형 차량이랑 A급 드라이버가 있고 볼 일인걸. 용케 수해 속을 최고 속도로 돌파했어. / 고르돌프 : 전적으로 동감이야. ───그래서, 어째선가? 왜 내가 습격 팀에 낀 건데, 젬루푸스──! 뫼니에르라는 선택지는 없었나?! / 코얀스카야 : 뫼니에르 님의 상처는 완전히 낫지 않았답니다. 드라이빙 중에 이마에서 출혈이 일어나면 큰일이 날걸요. 생사를 가르는 운전 중에 땀이 눈에 들어가는 것…… 그게 얼마나 위험한지는 레이서인 각하께서 가장 잘 아시지 않을지요? / 고르돌프 : 윽……! 내 자존심과 긍지를 콕콕 찌르긴! 그럼 조수석에 내비게이터는 있나? 이마의 땀을 닦아 줄 믿음직한 내비게이터! / 코얀스카야 : 그건 물론 제가♡ 이 토끼귀 톡톡으로 부드럽고 꼼꼼하게 각하의 땀을 닦아 드릴게요……♡ / 고르돌프 : ───1시즌 전속을 전제로 계약해도 되겠나? / 카독 : (듣기만 하는 나도 소름이 돋는 애교(허니 트랩)인데…… 아직도 대가리가 덜 깨졌나, 고르돌프 무지크……) 이봐. 파멸하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는데 지상에 돌아가고서 파멸해 줘. 코얀스카야. 에레쉬키갈의 연락은? / 코얀스카야 : 방금 받았답니다. 데이비트 님의 예측 경로는 이렇게 된다는군요. / 고르돌프 : 음, 놈들도 속도가 상당한데!? 여기서부터 가기엔 늦겠어! 하지만─── 훗. 오늘이 네 제삿날이다, 데이비트 젬 보이드. 접촉 지점까지 20km. 나라면 거뜬히 갈 수 있지. 그 옆구리에다 패스티스트 랩을 갈겨 주마. / 카독 : 아니. 접촉 지점은 여기로 하자. 사막 중심에서 매복해야 해. 당신이라면 10분만에 도착할 수 있지? 그 뒤는 나랑 코얀스카야 차례야. 가진 폭약과 짐승 잡는 덫을 다 쓰겠어. 그걸 위한 병기상인(코얀스카야)이야. / 코얀스카야 : 물론 맡겨만 주시죠. 대량의 설치지뢰(클레이모어)와 C2폭탄으로 재규어 한 마리─── / 코얀스카야 : 아뇨, 버러지 한 마리라도 놓치지 않겠답니다. 황금도시(치첸 이차)에서의 빚을 1.5배로 갚아 드려야죠. / 고르돌프 : 좋아, 안전벨트 꽉 매도록! 밟는다! 만전의 포진으로 맞이해 줘 보실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이스칼리 : !? 무슨 일이지, 크립터! / 데이비트 : 적습이다. 꽉 잡아라. / 테스카틀리포카 : 휘유, 제법인데, 데이비트! 이런 운전 테크닉은 어디서 배웠냐? 할리우드냐!? / 데이비트 : 미안하지만 통신교육(장롱면허)이다. 영화는 좋아했지만 요 몇 년 동안은 안 봤지. 지뢰밭을 돌파했다. 다행히 길은 어찌저찌 무사하다만─── / 테스카틀리포카 : 무사하다만 뭐? / 데이비트 : ───전방에 신령급 서번트가 있다. / 코얀스카야 : ───제 아류 타카마가하라에 잘 오셨어요. 환영할게요, 전쟁신. 지뢰밭은 고작해야 오프닝. 제 새끼손가락만큼의 화약량이라 알아 두시길. 카독 씨와 고르돌프 씨, 두 명 몫의 마력 경로(패스)를 얻으면 바로 이렇게, 변생을 이룬 병기대신(이쿠사우츠와노오오미카미). 알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이곳이 여러분의 무덤이랍니다. / 데이비트 : 대략 병기의 여신이라 보면 되나. 아는 사이인가? / 테스카틀리포카 : 몰라. 하지만 최악의 상황인데. 나 혼자선 승산이 안 보여. / 데이비트 : ───그런가. 그럼 이스칼리를 데리고 가라, 테스카틀리포카. 네가 다다른다면 문제없다. / 테스카틀리포카 : ───그러지. 먼저 간다, 마스터. / (테스카틀리포카, 이스칼리 이탈) / (투두두두두두두두) / (콰아앙) / 데이비트 : ……! / 코얀스카야 : ……서번트를 도망치게 하고 본인은 차로 돌격하다니…… 행동이 거꾸로 아닌가요? 여기서 싸워야 하는 건 서번트. 당신이 마스터라면 서번트를 싸우게 하고 도망치는 게 정상적인 인간의 사고라 할 수 있는데요. / 데이비트 : ……『이성의 신』의 사도…… 그 역할을 즐기던 네가 인간의 도리를 논할 줄이야. 아니, 지금은 칼데아 편인가. 가계약이라지만 카독도 과감한 짓을 하는군. 비스트 후보 영기에게 마력제공, 심지어 2인분 경로(패스). 알고는 있었다만─── 인류(그쪽)는 늘 여유가 없군. 아무리 위험해도 지금 가능한 걸 실행하는 건가. 그게 어떤 결과를 일으킬지 이해하고서. / (우우우웅) / 고르돌프 : 400m 통과, 400m 돌파! 끄응, 저 놈 비포장도로에선 나보다 뛰어난가!? 어떡하겠나, 이대로 두면 돌파당하게 생겼는데! 엔진 튼다! 추격해야겠어! / 카독 : 아니, 지금은 참아. 나도 지뢰밭만으로 멈출 수 있을 거란 생각은 안 했어. 비장의 수는 코얀스카야지. 섀도우 보더의 비축 마력에 더해 나랑 당신, 두 명 몫 마력을 싹 가져갔잖아. 지금 저 녀석은 최상급 신령이야. 섣불리 나서면 새우 등 터질걸. / 고르돌프 : 그렇군, 대기해야겠어! 저 여자는 아군이라도 태연하게, 아니, 싱글벙글 웃으면서 방아쇠를 당기는 타입이니 말이야! / 카독 : ───차에서 두 명이 뛰쳐나왔어. 테스카틀리포카랑 이스칼리인가? 데이비트는─── 차에 남았잖아? 설마 코얀스카야를 들이받을 작정인가!? / (퍼어어엉) / 고르돌프 : 오오……! 코얀스카야 녀석, 아무렇지도 않게 차를 눈앞에서 폭산시켰어! 데이비트 놈은 아슬아슬하게 탈출했지만 후하하, 이겼군! 서번트가 없는 마술사 한 명이 저 마성의 미녀를 상대할 수 있을 리 없지! 섀도우 보더 출발시킨다, 젬루푸스! 먼저 데이비트를 포박하고 테스카틀리포카를 잡지! / 카독 : ……그, 그래. 코얀스카야의 후방에는 짐승 잡기 술식을 걸어 놨지. 테스카틀리포카 쪽도 금방 추적할 수 있어. 할 수는 있는데…… (성공한…… 건가? 고비가 더 있을 거라 각오했는데───) / 고르돌프 : 응? 이 수치 뭐지? 인리정초 계측치가 묘한데…… ─── 자리에 앉도록, 카독! 신체강화 걸어, 전력으로 몸을 지─── /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고르돌프 : 오오오 세상이 핑핑 도는군, 몸통박치기인가! 내 맛잘알 혀가 쇼트될 것 같아! 어떻게 된 건가, 젬루푸스! 코얀스카야는 어떻게 됐고!? / 카독 : 데이비트의 그림자에서 나온 "무언가"에 당했어! 몇 마리는 잡았지만 아직 두 마리 남은 상태야! 그 놈들이 섀도우 보더를 공격한 거고! 좋지 않아, 곧 또 공격이 올걸! 차체를 일으켜, 고르돌프! 이대로 가면 바닥이 뚫려서 끝장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코얀스카야 : 이거 참. 디노스 분들이 도시에 돌아오신 건 반길 일이지만…… 지구 외 생명에게 믹틀란이 멸망할 상황에서도 평온하게 담화를 나누시다니…… 성숙한 지성체는 이렇게 되는 걸지요…… 생각하던 미래랑 다른걸요…… 하늘의 틈새에서 쉬는 중인 제 본체는 혹시 섣부른 선택을 한 걸까요? 아니, 감쪽같이 속은 건가요? 그 수상쩍은 도사, 역시 죽여야 했으려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온화한 디노스 : 그렇군요, 일리가 있습니다. / (척) (걸어감) / 서글퍼 보이던 디노스 : 그렇죠. 많은 생각이 드는 말씀입니다. / (척) (걸어감) / 막막해하던 디노스 : 역시 왕. 부쿱하곤 말솜씨부터가 다르세요. 그렇다면야 NFF 서비스를 이용해야겠네요. / (걸어감) (척) / (척) (철컥철컥) / 신관 부쿱 & 코얀스카야 : 어, 어어어어어!? / 총기를 조정하는 디노스A : 저는 이 대형 라이플을. 으음, 리코일이 불안정하네요. 폭발력 전도율도 형편없어요. 이거 개조할 수 있는 분 있나요? / 총기를 조정하는 디노스B : 실탄은 ORT한테 안 먹혀요. 우리의 생체파동을 이용하는 건 어떨까요? 그거라면 시도해 볼게요. / 총기를 조정하는 디노스C : 저는 실탄을 고집할래요. 두 전자극을 이용해서 총알을 쏘겠어요. 전부터 NFF 서비스 총은 영 허전하더라고요. 15분 내로 개조, 실습, 안정을 마칠게요. / 로켓 런처를 조정하는 디노스A : 착탄 = 폭발인 로켓탄은 삼갑시다. 장갑을 뚫고 내부에서 폭발. 이게 답이죠. / 로켓 런처를 조정하는 디노스B : 기왕 쓰는 거 대형으로 하죠. 그리고 안에 자탄을 꾹꾹 눌러담죠. 원리는 다 빈치에게 들었어요. 뭐시기 조약을 위반한다나요. 참 고생이 많아요. / 코얀스카야 : (광속 시빌라이제이션! 이 분들 실은 위험한 인류 아닌가요!?) / 디노스들 : 그나저나 NFF 서비스는 좋네요. 불과 방금 전까지만 해도 코얀스카야의 존재의의가 의심스러웠는데, 그야말로 구원의, 아뇨, 발견의 화신이에요. 무기를 더 보여 주세요. 더 많이요. / 코얀스카야 : 후후후. 위험한 진화일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요구받는 건 참 좋은걸요. 저는 이제 여러분에게 신앙의 대상이죠? 여신이죠? / 디노스들 : 아뇨, 그냥 편리한 존재죠. 저희 신은 따로 있거든요. / 코얀스카야 : 체엣, 그런가요. 오오미카미, 시무룩했어요. / 신관 부쿱 : 크, 으……! 끄으, 끄으으으응……! / 공룡왕 : 뭐냐, 여기서도 왕따냐, 부쿱? 뭐, 심정은 이해한다. 사람형 사고를 하고 있으면 식겁하지, 저 연대감. / 신관 부쿱 : 그, 그런 거 아닙니다! 녀석들 안에 낄 턱이 있겠습니까, 징그럽게시리! 왕의 설득 한 방에 방침을 바꾸는 줏대 없는 놈들과 저는 다릅니다! / 공룡왕 : 그렇지만도 않아. 너희는 똑같거든. 여기 돌아온 녀석들은 사실 내심 『무언가』를 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어. 그 『무언가』는 싸움이나 생존을 부르짖는 행위가 아니야.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 생명으로서, 종으로서, 그걸 증명하려는 마음. 그게 너희를 달려 나가게 하는 거지. 언제 어디서나 말이야. / 신관 부쿱 : ───흥. 그렇습니까. 알아서들 하라 그러십시오. 저는 결국, / 공룡왕 : 엉? 뭘 그리 여유 부리는 거냐. 준비해. 너는 내 다리를 맡아야지. 뭘 위해 너희 왕이 된 건 줄 아는 건데. 함께 가자, 부쿱. 애초에 쟤네는 싸우는 법을 모르지 않냐고! 혈기왕성한 우리가 앞장서야 뭐라도 되지 않겠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감수성 풍부한 디노스 : 오오, 우리가 준비한 보더 수리 자재 중 3할을 털어 간 악덕 서번트! 도와 준 건 고마운데 이건 네가 좋아하는 악덕이 아니지 않아? 『그 토끼는 이득이 안 되는 짓을 하면 죽어. 그러니 뭘 해도 넘어가 줘』 (플레이어)가 그렇게 말했는데 괜찮아? / 코얀스카야 : 어머♡ 저에 대한 이해도가 끝을 모르고 오르고 있네요♡ 덕분에 언제든 칼데아를 버릴 수 있겠는걸요. 물론 눈앞에 있는 당신도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마슈 : ……드디어 이때가 왔군요. 스톰 보더는 태양을 등진 위치에 있기에 ORT는 이쪽으로 곧장 오고 있어요. / 카독 : 이젠…… ORT에게 사정거리 10km 이상 공격 수단이 없길 빌어야 하는데…… / 뫼니에르 : ORT와의 거리, 23, 21, 19─── 말이 되냐고, 저 자식 속도 높아지는데? 스톰을 들이받아서 치울 작정인가? 아니, 아무리 ORT라도 10km 거리를 초 단위로 메울 수는─── / (경보) / 네모 프로페서 : 네 이머전시~. ORT 내부의 세포 질량, 증가 중이에요~. 또 그 금속 촉수네요~. 길이로 따지면 20km까지 뻗을걸요~. / 고르돌프 : 들이받는 게 아니라 촉수라고!? 어, 으어어어어어어!? 전방에서 징그러운 게 오고 있군, 오고 있어! 캡틴, 회피 행동! 우리는 저거랑 지겹도록 싸웠어! 저건 장갑으로 못 막아! 접촉한 부분부터 융합당해! / 캡틴 : 전자장벽, 최대 출력! 장갑에 닿기 전에 튕겨 내! (파직 파직) / 네모 마린 : 튕겨 냈는데 기세가 안 죽어! 이대로 가면 3호(엔진)가 오버히트해~! / 네모 : 상관 마, 5초만 유지해! 그 정도만 있으면 격추할 수 있어! / 영자어뢰를 쏜 후에 U턴할 수 있어? / 네모 : 뭐, 가능은 하지만 함이 손상되니까 그건 마지막 수단이야. 그보다 지금은 든든한 아군이 있잖아. 그 여자의 실력을 믿자. 79식 타마모 탱크에 전달, QP 송금 승인! 리프트업이야, 오픈 컴뱃! / 코얀스카야 : 거래 성립, 기다렸답니다. 이때를 위해 자재를 제공받아 건조한 이 포탑─── 79식 척화대사 믹틀란 SP! 여러분의 소중한 재산을 확실하게 지켜 드릴게요! / 고르돌프 : 아────! 어째 안 보이더니만───! / 코얀스카야 : 자, 임시사원 여러분! 매뉴얼대로 행동해 주세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장남 : 좋아, 코얀 누님의 지령이 왔어──! 자리로 가, 형제(우리)!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삼남 : 오오! 드디어 (플레이어)를 도울 수 있겠구나! 누님한테 스카웃된 후로 수해에서 몰래 강제노동한 보람이 있는걸───!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칠남 : 이 통신, 스톰 보더에도 전해져? 전해진다고? 그래, 그럼 들리겠구나! 추가시간에 역전하자고 했지! 선제골은 우리가 따 간다──! / 데스 롤링 멤버들! 하─── 하하, 하하하하하! / 마슈 : 여러분─── 여러분……! 살아 계셨군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 진짜 위험했는데 당한 척 하난 잘하거든! 마슈 누님도 팔팔해 보이니 기뻐! 쏘고 쏘고 마구 쏴재끼자──! 저 징그러운 건 죄다 우리가 인터셉트해 줄게─! / 뫼니에르 : ORT, 20km 지점에서 더욱 접근! 18, 16, 14─── 유효 사정거리까지 20초! / (위이이이이이이잉) / 네모 : 항위협 반응변, 개방! 마력순환을 전개, 스펙틀, 함수 도신에 중첩! / (키잉 척) / 네모 마린 : 오차각 보정, 시바의 명중 안전장치 해제를 확인! ───조준, 적 우주 침략체, ORT를 중심으로 고정! / 고르돌프 : 오오…… 되겠군, 이건 될 거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코얀스카야 : 우와, 태양(자신)까지 동원한 완전 승리인가요!? 하아. 이문대 왕이 이문대를 끝낼 줄이야. 그토록 미련 없는 해답을 내놓는다면 제 입장이 말이 아니네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 왜 입장이 말이 아니야, 누님? 별 도움이 안 돼서 그래? / 코얀스카야 : 이 멍텅구리 눈은 옹이구멍인가요! 저 제대로 도움됐거든요! 애초에 NFF는 주역이 아니에요. 모든 분들의 인생을 뒤에서 어시스트하며 성공(석세스)!하게 해 드리는 게 목적이죠. 그러니 이번에도 이 결과랍니다. 고객이 살아남는다면 저도 수익이 있죠. 칼데아 분들은 아직 더 많이 저를 즐겁게 해 주셔야 하거든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 그렇구나, 죽음의 상인, 발상이 악랄해. 입장이 말이 아니란 건 그런 뜻이구나.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 자기 역할을 마쳤는데도 나선 거라니까 말이지. 근데 누님, 반짝거리면서 사라지려 하는데? 역시 여기서 죽어? / 코얀스카야 : 걱정 마시어요, 이건 그냥 퇴거랍니다♡ 제가 죽을 때까지 협력해 드릴 의리는 없거든요. 그러는 여러분은 이제 어떡하실 건가요? 믹틀란은 곧 사라지는데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 어디 보자. 이렇게 치첸 이차에 있는 김에…… 역시 사카를 해야겠는걸! 남은 형제(우리)는 네 명이니까 2대2 의식, 아니, 시합을 하자! 세계가 끝날 때까지 하고 싶은 걸 쭉 할래! 그걸 위해 살아온 거잖아, 우린! / 코얀스카야 : ……그렇죠. 참 당연한 거예요. 야생마가 끝까지 들판을 질주하는 것처럼요. 남에게 강제되지 않고 자신의 환희를 추구하는 게 생명이란 존재예요. / 데이노니쿠스 11형제 : 그래! 그럼 잘 가, 토끼(토치틀리) 누님! 시간이 귀하니까 우린 그만 가 볼게! / (데이노니쿠스 형제 퇴장) / 코얀스카야 : ───그러면 저도 이만. 업무를 마치도록 할게요. (코얀스카야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태공망 : 아~ 드디어 세번째 성이 열렸네요. / ??? : 곧 바로 새로운 성주에게 인사하러 간 건가요? / 태공망 : .... .... / 코얀스카야 : ....또 누군가를 겹쳐보고 있나요? / 태공망 : 아뇨아뇨, 그럴리가! 당신 정도의 미녀 앞에서 그런 짓은 안하고 말고요. / 코얀스카야 : 설명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라고. 저는 제대로 된 소환에는 응하지 않는, 칼데아의 행보를 통해 발생한 특례 중의 특례. 인류사를 참고로 하고 있을 뿐이고, 인류사 위에 나타날 일은 없습니다. 그런 저에게 어떻게 부르는 소리가 닿았는가, 를 묻는다면-- 제가 아니라 함꼐 불려온 그쪽에게 원인이 있는게 아닌지. 이 영기에 떠오르는 것이 있는게 아닌지요? / 태공망 : 핫핫하. ....그건 어떨까요. 그 얼굴을 보면 저는 뭐라고나 할까요. 좀 약하다고 할까요. 그건 확실합니다. / 코얀스카야 : 어머. 겉모습이 좋다, 는 이유만으로 타인의 운명을 휘둘러대다니, 이 얼마나 죄가 깊은지. 도사님은 극형을 좋아하시나요? 절조 없는 눈알을 여기서 도려내 드릴까요. / (코얀스카야 공격, 태공망 방어) / 태공망 : 혼돈의 일화를 따라가는 것은 사양하겠습니다. 말 실수를 했네요. 사과드리죠. / 코얀스카야 : 맘에 안드는 분입니다만, 파트너로써는 합격이네요. 사상마술의 최상위 방위를 이렇게 간단히 해내다니. / 태공망 :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부디 용서를. / 코얀스카야 : 됐습니다. 좀 더 신위가 충만한 현계였다면, 봐주지 않았겠지만, 운이 좋으시네요. 그래서, 저 마스터는 어떻게 할건지요? 프톨레마이오스 님도 방치해서 좋을만한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 태공망 : ---네, 물론입니다. 전설 그대로라면, 저 정도의 현자는 흔치 않습니다. 더해서 장군이기도 하고 현자이기도 한 인간은, 영령 중에서도 거의 없지요. / 코얀스카야 : 정말... 듣자니 감탄스럽네요. 적의 평가를 높이면서 자기의 평가를 높이는 것도 잊지 않다니.. 과연 태공망, 강자아이자 군사 여상. 교묘한 자화자찬, 훌륭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네요. 원래부터 그렇게 입이 가벼운가요? 이성관계를 NFF에서 조사해도 될까요? / 태공망 : .....저, 지뢰를 밟아버린걸까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코얀스카야 : 저번엔 제 방심이었지만 이번엔 두말없이 당신의 승리예요☆ 분하지 않은 건가, 라는 표정이네요. 물론. 이 패배는 제 패배가 아니니까요.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그 군사가 잘못 예측한 거죠. 그건 그거대로 좋은 이야깃거리가 되겠지요. 이 실패담만으로도 본전은 건졌습니다. 더 이상 어울릴 의리도 없으니 숲으로 돌아가겠습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그래서... 니키티치씨, 무슨 일 있어? / 니키티치 : .......응. 그, 귀환에 대해서 말이다만. ...잠깐만 기다려 줄 수 없겠나? / 로쿠스타 : 잠깐만. / 세탄타 : 잠깐마안? / 니키티치 : 응. 특이점이란 건 그거잖아? 성배의 회수부터 수복까지는 유예가 있다고 들었다. 바로 수복되는게 아니라면 끝내고 싶은 용건이 있는거다. / 마슈 : 용건, 인가요? / 니키티치 : 응. ....그래서 마슈, 이 극소특이점 말이다만 분명 꽤 많은 서번트들에게 적성이 있었지? / 마슈 : 네, 그렇습니다. 전원까지는 아니었지만 많은 분들에게 높은 적성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적성이 높았던 것이, 니키티치씨, 세탄다씨, 로쿠스타씨여서-- / 니키티치 : 응! 바로 그거다! 나에겐 하고 싶은 일이 있다... 아니, 해야만 하는거다! 주인공! / 네, 넵! 무슨 일일까요! / 니키티치 : 난! 이 특이점에서! 드래곤나베를 만들고 싶다! / 엣?! / 니키티치 : 음, 들리지 않았나. 나는 말이지-- 여기서 드래곤 나베를 만들고 싶다, 고 했다! / 두명 : .........뭐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세탄타 : 특이점의 자원이란 건 분명히 조금이라면 가지고 돌아가도 되는 거였지. / 마슈 : 네, 소량이라면요! 하지만 연산처리에 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 세탄타 : 비추천인가~ 뭐 봉투에 들어갈 정도의 고기를 가지고 돌아가는 거라면 가능하려나. / 니키티치 : 아니. / 세탄타 : 응? / 니티키티 : 용, 한마리 다 써서 나베를 만든다. 맛있다고! / 로쿠스타 : 에 / 마슈 : 에, 그건, 말하자면-- 특이점(거기)에서 용을 식재료로 한 대규모의 요리를 한다, 그런 말일까요, 니키티치씨! / 니키티치 : 그렇다! 특별히 무슨 기념일인 건 아니지만, 생각나버렸으니 말이지. 환상종이 존재하는 극소특이점, 거기에 거의 모든 서번트에게 레이시프트 적성이 있다.... 그러니 지금이 호기인거다. / 호기? 아아, 그건 설마하니... 코얀스카야들에게 대접하고 싶다, 던가? / 니키티치 : .........그런가. 너는 정말 잘 보고 있구나. 그렇다. 그렇고 말고. 그 말대로다. 나는--- 선물을 주고 싶은 거다. 그렇게 키워 준 귀여운 코인스카야들에게 나는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다. .....우리 모두 칼데아에 모인 그림자 동지들. 그들끼리 주고 받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묻는다면, 나는 잘 모르겠다. 모르겠지만, 모르겠는대로 생각하는거다. 그건 야스카야다. 우리들의 아이다. 모여든 그림자가 보는 꿈에 불과하다고 해도, 꿈 속이라고 해도--- 한번 정도는 사랑을 형태로하여 표현해보고 싶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 마슈 : 니키티치씨... / 세탄타 : ..... ..... / 로쿠스타 : 하하아. 그런겁니까, 대충 알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딸들에게 맛있는 밥을 대접하고 싶은거군요, 니키티치님. / 니키티치 : ----응, 그런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퍼거스 : 오오, 역시 동방의 현자. 부끄럽지만 그 말 대로다, 하하하하하하하! 생전에는 몰랐던 많은 것들― 이국의 진미를 이 영기(나)는 알아버렸으니 말이지! 바이에른이라는 한 마디에, 소시지와 맥주의 맛을 떠올려버렸다! 거기에 아름다운 토모에님이 술을 따라주는 술까지 받으면, 그야말로 오오! 신들도 부러워할 연회가 되겠지! / 토모에고젠 : 어머, 퍼거스님도 참…. 핫. 아니, 아니. 안됩니다! 밋숀중에 그런 느슨한. / 자자. 무사히 미소성배를 회수한 다음에 마무리로 연회하자! / 퍼거스 : 오우! / 태공망 : (분명, 소시지가 이 근방에 보급되는 건 이번 레이시프트 시기보다 좀 뒤입니다만….) (뭐, 침묵은 금이라는 말도 있죠!) / 니키티치 : 오, 뭐냐. 연회 얘기중이냐? 후후후 성급하구나! 응응, 연회는 좋지. 싸움을 마친 용사나 전사라면 그래야지. 하지만 태공망― / 태공망 : ? / 니키티치 : 넌 안된다? 나와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 / 태공망 : 싸움…… 아, 장기(샹치)말이군요. 아하하 니키티치도 호들갑스럽긴. 일부러 그 말을 할려고 관제실까지 온건가요? 보다시피 아쉽게도 저는 마스터와의 임무 중이라서요, 마무리가 있으면 제대로 마무리 한 다음에 돌아갈겁니다. 아시겠죠. / 어둠의 코얀스카야 : 마무리 마무리 참 시끄러운 분이시네요― 그거, 혹시 비아냥인가요? / (움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구질구질하게 칼데아에 영기의 조각 같은 거 남겨두지 말고 빨리 마무리하고 하늘로 날아가라, 이건가요? 그런 말 맞죠? ……입 다물고 있는 거 보니까 맞네요. 뭐, 당신이 돌아오든 말든, 저희들이랑은 관계 없지만요. /빛의 코얀스카야 : 아, 마스터만은 제대로 돌려보내 주시죠. 그럼 평안하시길. / 니키티치 : 하하, 아니 태공망도 빨리 돌아와야된다? 안돌아오면 이거다. (주먹을 내려치는 동작) 그럼. 마스터와 함께 힘내라! 마슈, 끼어들어서 미안하다. 이제 됐다. / 마슈 : 아, 예 ― / 태공망 : …………………………하하하, 참 기운찬 분들이시네! / 퍼거스 : 으음, 아쉽게 됐구만 태공망님. 저렇게 딱부러지게 말하는데 연회에 남으면 안되지! 마스터나 토모에님과의 연회는 전부 내게 맡기고, 넌 먼저 돌아가는 게 좋겠다. 응. 암, 그렇게 해. / 태공망 : 하하하. / 퍼거스 : 핫핫핫하! ―나쁜 말은 않으마, 그렇게 해. / 태공망 : 하하하. / 퍼거스 : 핫핫핫하! / 토모에고젠 : …… …… 혹시 두 분, 싸우시는 겁니까? / 태공망 : 아뇨? / 퍼거스 : 싸우는 거 아니야 / 토모에고젠 : 안됩니다, 그럼 안되죠 두 분. 지금은 밋숀중이잖습니까. 미소성배도 가까이에 있으니 언제 전투가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두 분 다. 마스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딩동댕동) / 선내 가이드 : 환담 중에 실례합니다. 부르즈 할리파에서 전해 드리는 선거 방송입니다. 문 두바이에 있는 인류는 시민에 국한하지 않고 이 방송을 시청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모니터를 봐 주십시오. / 마슈 & 바솔로뮤 : ? / BB 두바이 : 문 두바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영원한 관리자, BB 두바이예요. 오늘도 합리적이며 독창적인 인류 멸망 줄거리를 상상하고 계신가요? 하고 계시죠? 그게 정상이에요♡ 드디어 인류 멸망 최종보스 결정전 투표가 시작되었어요. 여러분의 표는 단발성이 아닌 유동적인 것. 『기왕 하는 거 이쪽을 찍을래!』 싶어진 뒤에 다른 후보자의 활약에 마음이 동해서 『미안 역시 이쪽으로 할래!』 싶어져도 문제없어요. 『인류의 멸망』을 다루는 투표니까 말이죠. 충분히 고민하고 들뜨면서 후회를 남겨 주세요. 자. 그럼 현 시점에서의 지지율을 발표할게요. 어디선가 엿보는 쥐새끼가 있을 테니 고전적인 방법으로 공개할게요. / BB 두바이 : 어머. 역시 에리어 E가 톱인가요. 여러분, 그런 따분한 멸망이 취향이시군요. 뭐 좋아요. 인류(여러분)의 선택이니까요. 제 생각하곤 당연히 다르겠죠☆ 문캔서는 총 일곱 명. 인류 멸망 플랜도 일곱 가지. 서력 3000년부터 계획을 세워서 준비 기간에 17년. 후보자 분들이 모두 모인 건 불과 5일 전 일이지만, 그 방침만은 사전에 공지했죠. 따라서 스타트 대시도 아무 문제없음! 중요한 부분이라 다시 말씀드리겠는데, 지지율이 70%를 넘은 시점에서 그 에리어의 후보자가 승자가 돼요. 에리어 E의 후보자는─── 문캔서, 타마모빗치 코얀스카야. 그 존재의 문드러진 사상이 인류 멸망의 사실이 될 때까지 얼마 안 남았답니다, (플레이어) 씨♡ / 끝. 제작 저작. BB 두바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지나코 : 상황은 파악했슴다. 수고했슴다, 앤드 잘했슴다! 립을 되찾은 데 더해 지계화 병단을 찌그러트렸지? 이제 에디슨도 당분간은 얌전해질 거야! 칼데아에서 온 구인류한테 당했다는 정보를 퍼트리면 지지율도 저하할걸! 그래서, 가장 중요한 립 씨는? / 마슈 : 카페에서 마력을 충전하고 계세요. 선배의 서번트로서 항상 최대 출력을 낼 수 있도록 마력량(에너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하셨어요. / 지나코 : 아─, 그렇구나. 마력량이라 쓰고 칼로리라 읽는 그거지. 칼데아 소속의 늘 보는 BB…… 귀찮으니까 나도 BB 코스모라 부르겠는데, BB 코스모하곤 또 항구에서 헤어진 거지? / 바솔로뮤 : 그래. 주위 조사를 하는 겸 BB 두바이의 눈을 기만할 재밍 앱을 개발하겠다고 했어. / 지나코 : 뭐, 그렇겠지. BB 두바이랑 적대하고 있으면 도시부에 들어갈 수 없으니. 한 번 만나 보고 싶었는데…… 뭐, 운이 좋으면 만나겠지. 게다가 최고의 정보도 들었잖아! BB 두바이는 부르즈 할리파에서 나오지 않는다! 어렴풋이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이제 마음 놓고 낮에도 잘 수…… 없나. 이제 와선. 응. 그럼 본론으로 들어감다. (플레이어) 씨. 지금까지 문 두바이를 어느 정도 보고 다녔지. 그러는 중에 이상한 것도 봤을 거고. / 지나코 : 오, 역시 바다의 귀족, 로맨틱해~! 아마 그럴 검다! 하지만 유감,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간판. 도시 곳곳에 있는 그거 말이야. 『KOYAAN』은 요 몇 년 새에 문 두바이의 건설업을 독차지한 기업의 브랜드명. 문 두바이의 중심지인 에리어 E의 건물은 전부 『KOYAAN』이 재건축했어. 그리고 그 기업의 CEO가 코얀스카야. 에리어 E의 문캔서. 지금은 에디슨보다 이쪽이 위험해. 자, 최신 지지율을 확인해 봐. / 마슈 : 에리어 E, 지지율 63%로 상승해 있어요! 70%까지 얼마 안 남았어요! / 지나코 : 맞슴다. 이렇게 가면 이틀 뒤에는 코얀스카야의 안이 『인류가 멸망했다』는 이유로 확정됨다. 그런다고 뭐가 어떻게 되는지는 짐작도 안 가지만, 칼데아 사람으로서 그 녀석의 폭거는 간과할 수 없지. 멸망안을 논파하든가, 스캔들을 찾든가, 심플하게 실력 행사로 퇴장시키든가. 어떤 수단을 써서든 그 녀석의 지지율을 떨구고 싶어. 그러니─── 의지만 해서 미안. 위험을 무릅쓰고 에리어 E에 가 줄래……? / 물론이지! 우선 대화를 해 봐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마슈 : 그렇게 돼서 에리어 E 두바이 몰에 가기로 한 우리인데요…… 마스터. 올드 두바이에 누구 한 분을 남기는 건 가능할까요. 자경단 분들은 전투에 익숙지 않으셔서 만약 에디슨 씨께서 오시면 방위가 불가능해요. / 바솔로뮤 : 마침 잘됐네. 그럼 내가 남을게. 사실 피로가 쌓여 있거든. 에리어 I에서 돌아온 뒤에 바로 다음 에리어에 가는 건 좀 고달파. 회복도 겸해서 자경단을 보고 있을게. 배 수리도 가능하니 일석이조야. 공격 면에서도 든든한 서번트가 늘기도 했으니. 그렇지, 립? / 패션립 : 저와 전투 능력을 비교하여 꺼낸 제안이군요. 정확한 인식입니다. 저와 비교할 경우, 라이더 바솔로뮤의 전투 기여도는 없는 수준입니다. 상시 동행하는 서번트는 저와 실더 마슈 두 기여도 문제없습니다. / 바솔로뮤 : 좋아. 그럼 에리어 E는 (플레이어), 마슈, 패션립한테 맡길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마슈 : 여기까진 문제없이 이동했네요. 모여 계시는 시민 분들도 안 보여요. / 패션립 : 전망대와 몰이 있군요. 어느 시설이 목적지입니까. / 두바이…… 몰……인데 / 패션립 : 입구에는 코얀 몰이라 적혀 있습니다. 최악의 네이밍 센스. 이거 혼나지는 않습니까? / 마슈 : 무, 문제없어요! 이곳은 서력 3017년의 월면이거든요! / 패션립 : 그렇습니까. 두 분은 이 시설의 내부 구조를 알고 계십니까? / 마슈 : 네. 전에 립 씨께 안내받아서 다 함께 쇼핑을 했거든요. 저랑 마스터, 에레쉬키갈 씨랑 립 씨, 네 명이서 여러 가게를 보고 다녔어요. / 패션립 : 그렇습니까. 그럼 어서 들어가죠. 시간이 없습니다. 경험자가 있다면 든든합니다. / 마슈 : 그, 그렇죠, 서두를게요! 선배, 어딜 통해서 몰로 들어갈까요? / 정면 게이트는 피해서…… 예를 들면 통풍구로…… / 아니, 정면으로 당당히 들어가자 코얀스카야는 이런 매너에 깐깐한 편이잖아 / 마슈 : 내부는 거의 똑같나 보네요. 눈이 가는 가게가 잔뜩 있어요! 단, 사람들로 북적이던 두바이 몰과 달리 사람이 안 보여요……. 오늘은 정기 휴무일……은 아니겠죠. 가게가 열려 있으니까요 / 불쑥 나타난 상급시민 : 하하하, 무슨 소리니, 너. 가게는 그냥 장식이야, 장식. 원하는 건 전부 제조되잖아? 우리 안에서 플레저 주문, 퀵 제조지. 개인용 개목걸이, 아직 못 받았니? 그럼 빨리 코얀스카야 님께 부탁드려서─── 우와아아아앙 얘네 인간이잖아! 구인류야! 어쩐지 냄새가 나더라니! 산책 중인 친구들 모여라─! 침입자 왔다─! 해체해서 바이오 스킨의 재료로 삼아 주겠어! / 마슈 : 시민 분, 공격하려 하세요! 마스터, 립 씨, 대응 준비를! / 패션립 : 드디어 차례가 왔군요. AI를 봐줄 필요는 없죠. 압숙해서 한입 초콜릿 사이즈로 만들어 주겠습니다. / (배틀) / 상급시민 : 모, 못 이기겠어……! 가차없는 약점 찌르기에 주춤해 버려! 이게 구인류의 잔학성인가! 하지만 아직 신인류(우리)라도 예상 가능한 범위의 공포야! 코얀스카야 님의 발끝에도 못 미쳐! 하하하, 바보 멍충이─! 정면 게이트로 우직하게 들어온 바보─! 분하면 이 통로를 직진해 보시지! 그 우직함에 기대할게! (상급시민 도주) / 입 놀리기 하난 일급이네…… 이 에리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 선택 / 패션립 : 마스터. 하나 확인하고 싶습니다만. 정면 게이트로 진입하는 선택을 하신 건 제 손톱을 배려하셨기 때문입니까? 저는 제 손이 괴물의 손이란 걸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 점은 칼데아의 영기 그래프에 등록되어 있는 패션립과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방금 전 같은 배려는 불필요합니다. 그건 대화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번 저와 동일시하시면 커뮤니케이션에 지장이 생깁니다. 저는 그냥 병기로 다뤄 주십시오. 그게 서번트의, 아니요, BB의 불필요 부분으로서 절제된 사쿠라 파이브(얼터에고)의 적절한 대우입니다. / 마슈 : ……하지만, 그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패션립 : 제안은 이상입니다. 통로 끝에서 여러 생체 열원을 감지했습니다. 도망친 AI들을 추격하죠. 그 앞에 문캔서가 있을 겁니다. / 우리 안에 사람이 있네……? 동물원……? 아니, 이건…… / ??? : 네, 펫샵 같죠? 최상급 푸드와 최고급 장난감. 따뜻한 방과 외적이 없는 세계. 이 이상의 행복이, 이 이상의 주종 관계가 달리 있을까요? 이게 제가 제창하는 인류 멸망 기획(플랜). 『인류 총 애완동물화에 의한 문명 종언』. / (또각 또각) / 코얀스카야 : 어서 오시죠, 칼데아 여러분. 귀꼽아 기다렸답니다. 자, 부디 이 단말에 준비해 둔 코얀! 버튼을 누르시죠. 저를 지지하기만 해도 멋진 애프터 라이프가 약속된답니다♡ / 진짜로 코얀스카야야……! 남미에서 개심한 거 아니었어!? / 코얀스카야 : 그건 빛 쪽의 저. 인간을 혐오한다면서 인간을 돕는 어리석은 토끼예요. 저는 어둠의 코얀스카야. 인간을 사랑하는 나머지 세계를 멸망시키는 영리한 여우예요. 인류 멸망 최종보스 결정전 같은 구미가 당기는 이벤트, 구경만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패션립 : 마스터, 다른 호위 AI는 보이지 않습니다. 공격을 개시해야 하지 않을까요. / 코얀스카야 : 어머. 뭔가 했더니 BB가 남긴 얼터에고. 에디슨 님으로부터 탈환하셨군요. 킹프로테아는 문 두바이 최강의 이름을 독차지하고 있는데, 당신은 과연 어떨지요. 킹프로테아에 비해 스펙이 한참 떨어지는데…… 아아, 혹시 실패작인가요? 전에 BB가 이렇게 말했던가요. 사쿠라 파이브 중에서 가장 약한 건 카즈라드롭이지만 가장 쓸모가 없는 건 패션립이라고. / 패션립 : ───! / 도발이야, 넘어가지 마, 립. 헛소리 마, 코얀스카야라도 한 대 쥐어박는다!? / 패션립 : ──────. / 코얀스카야 : 좋아요. 싸우고 싶다면 상대해 드리죠.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저도 지금은 문 두바이의 얼굴마담. 예절을 지켜서 정면 게이트로 입점하신 고객님을 설명도 없이 죽여서야 체면을 구기는 꼴이죠. 친절하고 정중하게 제 주의운동(슬로건)을 설명해 드릴게요. 엄니를 맞대는 건 그 뒤에 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 마슈 : ……마스터. 지나코 씨의 오더는 『어떤 수단을 써서든 지지율을 낮춰 달라』라는 내용이었어요. 코얀스카야 씨께서 무슨 생각이신지, 시민 분들께 왜 이토록 지지받으시는지, 그걸 알 좋은 기회예요. / ……알겠어.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해 / 코얀스카야 : 고마워요☆ 그래야지 일곱 이문대를 쓰러트린 마스터죠♡ / 코얀스카야 : 제가 생각하는 『인류의 멸망』은 비참하지 않아요. 어떤 의미로 AI 기술의 결론이라 할 수 있죠. 이 세계의 인류는 서력 2000년 시점에서 AI 기술을 신시대의 상징으로 내걸었고, AI는 인간들이 상정한 수십 배의 속도로 진화했어요. 그 결과, 2070년에는 인류에게서 분쟁이 사라졌죠. 믿기지 않으시나요? 하지만 결론은 수천 년 전부터 나와 있답니다. 왜 인간은 다투는가? 왜 기술이 더욱 발전해도 부족한가? 간단한 문제예요. \인간이란 점이 결점이었죠. 아무리 문명이 발달해도 인간인 한 평등은 찾아오지 않아요. 그걸 AI가 모두 해결한 거예요. 인간이 아닌, 인간 이상의 지성\이니까요. 일이 잘 안 풀리네. AI한테 맡겨야지. 가계부가 마이너스가 되네. AI한테 맡겨야지. 인생이 잘 안 풀리네. AI한테 맡겨야지. 국가가 잘 안 풀리네. AI한테 맡겨야지. 『기계에 법정을 맡겨도 되는 것인가? 만약 프로그램에 미스가 있으면 대참사가 나는데』 그럼 인간은 미스를 저지르지 않는단 걸까요? 당치도 않죠. 미스는 인간의 특권이에요. 인간만이 영문 모를 실패를 하죠. 그런 \미스를 범하는 이유도 알 수 없는 인간\보단 미스를 한 이유가 명확하게 파악되는 AI 쪽이 관리하는 입장으로는 적합해요. 국가 운영을 위임받은 AI가 평등한 사회, 더욱 우수한 예술성을 띤 사회를 형성하는 데에 긴 세월이 걸리진 않을 거예요. 그 뒤에는 행복만이 주어지는 역사가 되죠. AI 기술의 발전이란 즉 AI에 의한 인간의 관리, 육성 폼의 완성을 의미해요. 불편 하나 없는 세계는 인간을 가축으로 만드는 게 아니에요. 인간을 가축으로 만들기 위해선 불편 하나 없는 세계가 필요한 거였죠. AI에 의한 인류의 봉사애는 불변하는 것. 인간은 애완될 뿐인 애완동물이 되었어요. / 코얀스카야 : 하지만─── 그 애완에도 끝이 있어요. 우리 안에서 행복하게 살던 인간은 인간이란 점 자체를 부담스럽게 여겨서 자진하여 생명유지 기능을 끄는 거죠. 그게 제가 생각하는 종말, 제가 행하는 멸망! 문제점이 있다면 반론하시죠. 진심으로 말도 안 된다는 소리가 나오시는 분만 저에게 돌을 던져 주세요. / (덜컹덜컹) / 우리 안의 시민 : 이의 없음! 이의 없음! 코얀스카야 님의 멸망 예상도에 이의 없음! 당연한 결과야! 당연한 귀결이야! 인류가 멸망한 건 우리 책임이야! / 우리 안의 시민 : 무리가 없고, 부정이 없고, 무엇보다 아픔이 없지! 이 이상의 멸망이 어디에 있겠어!? 코얀스카야 님의 지배에는 사랑이 있어! 사랑 없이 이 멸망은 논할 수가 없지! 왜냐하면───! / 우리 안의 시민 : 왜냐하면───! 코얀스카야 님께선 이렇게 우리 전원을 평등하게 가식 없이 사랑해 주시거든! 우리는 코얀스카야 님을 위해서라면 죽을 수 있어! 아니, 인류임을 그만두고 짐승도 되겠어! / (환성) / 코얀스카야 : 우리 안의 여러분, 조용히 해 주시길. (플레이어) 님의 반론을 못 듣겠어요. 이상이 제 멸망 방법이에요. 찬동해 주시겠나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닌데 찬동은 할 수 없어. 그건. 저항할 수 있는 멸망일 거거든 / 코얀스카야 ───그렇군요. 과연 보고 오신 분의 말씀은 제법 강력하네요. 저를 지지할 일은 없다고 보면 되는 거죠? 그럼─── / 코얀스카야 : 게스트 대우는 여기서 끝. 구인류에 대한 자비도 기간 만료. 자─── 상호이해가 불가능한 짐승답게 피투성이가 되어 싸워 보죠! / (배틀) / 말도 안 되게 세잖아───!? 비스트일 때보다 세───! / 코얀스카야 : 칭찬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패배자의 비명, 잘 들었답니다♡ 지금의 저를 이길 수 없단 걸 잘 아셨죠? 그럼 이쯤에서 예정대로…… 서력 3017년 미래도시에서의 쇼핑. 코얀 몰에서의 셀럽한 시간을 즐겨 주시죠. 아, 정확히는 구매(쇼핑)가 아니라 소지(포제션)죠! 이 시대에선 『대가를 지불할 필요』가 없어요. 『원하는 게 얼마든지 만들어지는』 세계니까요. 마음에 든 게 있으면 손에 넣어 소지하고, 원하는 걸 원하는 만큼 가지고 돌아가는 것. 그런 인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 코얀 몰은 건조되었답니다! / 으음…… 즉. 우리를 잡아다가 애완동물로 삼진 않겠다고? / 코얀스카야 : 구인류는 불로불사가 아니니까요. 제 멸망 방법에 적응 가능한 건 신인류뿐이에요. 뭐, 죽을 때까지 싸우고 싶으시다면 끝까지 해 드릴 수는 있는데…… 그건 지지율이 떨어지는 행위죠. 그러니 봐드리도록 할게요. 그럼 좋은 코얀 몰 라이프를! 생각이 바뀌시면 투표하고 돌아가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그냥 봐줬어…… 그게 애완의 짐승…… 사람을 농락할 수밖에 없는 여우…… / 패션립 : 전례 없는 굴욕이었습니다. 손상된 영기 회복이 완료되는 즉시, 재전하러 갈까요? / 마슈 : 아뇨, 그 전에 작전을 세우죠. 이대로는 몇 번을 싸워도 똑같은 결과가 돼요. 무슨 착오로 코얀스카야 씨께서 또 클래스 비스트로 변생하신 거라면 모를까, 문캔서인 채로 그 마력량은 비정상적이에요. 무슨 비밀이 있을 거예요. 어떤가요, 마스터. / ……응. 자유롭게 돌아다녀도 된다고 했으니, 이럴 땐 탐문해 보자! / 패션립 : 정보 수집을 하실 겁니까? 하지만 점포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 완전 자동화되어 있죠. 정보를 캐낼 자가 없습니다만. / 마슈 : 아. 설마 선배가 탐문하시려는 상대는…… / 많이 있으니까 한 명씩 물어보자 / 패션립 : ? / 우리 안의 시민 A : 코얀 님이 너무 세다고? 그야 그렇지, 지금 코얀 님이라면 킹프로테아도 쓰러트릴 수 있을걸. 지지율이 63%나 되잖아? 즉 문 두바이 시민의 63%가 코얀 님께 자기 리소스를 맡긴 거지. 우리가 지지하는 한, 코얀 님을 배틀로 쓰러트리는 건 불가능해! 그보다 너희, 문 두바이에 오기 전의 코얀 님을 잘 아는 모양이더라. 슬쩍 들려 주지 않을래. 빛의 코얀 님은 어둠의 코얀 님보다 귀여워? / 우리 안의 시민 B : 왜 코얀스카야를 지지하냐고? 문캔서 중에서 제일 납득이 가는 방법이라 그렇지. 다른 문캔서의 멸망 방법은 무리수거나 안 했으면 좋겠는데, 코얀스카야의 멸망 방법은 AI 기술을 발전시킨 끝에 존재하는 것이거든. AI는 만능이야.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것 중에 못 만드는 게 없어. 자원은 지구 전토에서 조달되어 항상 평등하게 분배되고, 그 자원을 기반으로 순식간에 『물질』을 만들지. 『만능』이란 건 뭐든 가능하고 뭐든 해 주는 걸 뜻하는 거야. 그리고 『만능』에 보호받는 인간은 개성을 함양할 수 없지. 『인류 총 애완동물화』는 당연한 귀결이라 이 말이야. 그래서 나는 우리에 들어왔어. 그럴 거란 확신이 있으니까 구태여 말할게. 진심 최고야. / 우리 안의 시민 C : 얘 들어 봐 들어 봐! 코얀의 의미 알아!? 그건 바로 『토끼』! 후후후. 구시대 지식이라서 문 두바이 시민은 모르겠지만 말이야. 러시아어에는 없는 단어지만 러시아어도 쓰는 카자흐스탄에선 토끼란 의미야. 코얀이 토끼고 스카야는 여성을 나타내는 접미사지? 그러니 코얀스카야는 미스 토끼!가 돼! 너희, 두 개 옆 우리에서 얘기한 거 들었는데, 코얀스카야 양, 빛이면 토끼라며! 드디어 납득했어! 처음 만났을 때부터 쭉 궁금했거든! 어? 왜 구시대 지식이 있냐고? 전람실에 눌러앉은 서번트가 있어서 그래. 어딜 어떻게 봐도 박사 같은 차림새를 했는데, 그 박사가 가르쳐 줬어. 너희도 궁금하게 있으면 이용해 봐. 엄청 편리하거든. 마음이 다치지만. / 우리 안의 시민 D : 코얀스카야는 정말로 우리를 사랑하는 것인가. 그냥 지지표를 모으기 위한 어필인 것 아닌가 그래. 그렇게 의심하는 녀석도 있었지. 암여우의 정체를 폭로해 주겠다며 눈을 빛내면서 『나는 제3세대 AI올시다』 같은 모래알갱이만한 자존심으로 무장한 채 몰에 온 녀석. 나 말하는 거지만. 전에 딱 한 명, 여기서 자아 소실에 의한 자살을 실행한 녀석이 있었는데, 코얀스카야의 멸망안을 실천한 걸 거야. 『코얀스카야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 있다』느니 했지. 보고를 들은 코얀스카야는 박수를 치며 그 녀석을 칭찬했어. ……하지만. 그 뒤에 나는 산책 중에 우연히 보고 말았어. 텅 빈 우리 앞에서 의젓하게 선 채, 조용히 묵념하는 코얀스카야를. 코얀스카야는 애완동물화한 동물을 평등히, 깊이 사랑하고 있어. 그건 여기 있는 전원에게 전해지는 점이야. 딱하지만 코얀스카야의 악평을 퍼트려도 지지율은 안 떨어져. 순순히 포기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들으면 들을수록 코얀스카야에 대한 신뢰가 깊어 / 패션립 : ……지지율 1위인 건 허울이 아니었군요. 이상, 이론의 미스를 발견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 마슈 : 이렇게 되면 코얀스카야 씨 본인의 약점을 찾을 수밖에 없겠어요…… 아. 그러고 보니 궁금한 게 있다면 전람실에 가 보라고 말씀하신 분이 있었죠. 몰 지도에 따르면…… 전람실은 서쪽 동 2층 안쪽에 있나 봐요. 가 보죠! / 데이터베이스구나. 실마리를 얻을 수 있겠다! (박사 같은 서번트가 누구지……?) / 패션립 : 광자기록매체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이건…… SE.RA.PH의 아카이브에 가깝군요. 전람실이라 해도 물질 자료는 없습니다. 기록만을 자료로 보관,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건 전람실이 아니라, 굳이 따지면…… / 마슈 : 도서실, 서점이군요! 어떻게 단말에 액세스하는 걸까요! / ??? : 수조에 손을 대고 찾는 기록(물고기)을 부르면 돼. 뇌파를 감지해서 접근할 거다. 하지만 지금은 검색 기능이 정지 상태라 말이지. 목차 없이 원하는 기록을 찾긴 힘들걸. / 안데르센 : 어째 몰이 소란스럽다 했더니만 너희일 줄이야. 일행은 마슈와 패션립 뿐이냐? 뭐, 이 몰은 비교적 멀쩡한 곳이지. 필요한 도구를 보충하러 올 뿐이라면 위험하진 않겠다만. / 아, 아, / 마슈 : 미스터 안데르센!? 박사 서번트란 게 안데르센 씨였나요!? 그리고 왜 코얀 몰에!? 문 두바이에는 칼데아 서번트가 남지 않았다고 들었는데요!? / 안데르센 : 그건 내가 더 궁금해. 어느샌가 이 근방에 출현해 있었거든. 다른 칼데아 서번트는 없고, 밖에선 BB 두바이라는 머저리가 활개를 치는 상황. 골칫거리는 딱 잘라 사절이라 말이다. 할 것도 없으니 여기서 독서나 하고 있었어. 하지만 상황이 바뀐 모양이군. 무슨 일이 있었냐, 말해 봐. 최대한 기상천외한 걸로 부탁한다. / (잠시 후) / 이게 지금까지의 줄거리. 지금부터 여기에 안데르 선생도 낄 거예요 / 안데르센 : ? 안 낄 건데. 작자가 등장인물에 끼는 건 내 작풍이 아니야. / 마슈 : 선배가 말씀하신 대로 저희는 에리어 E의 지지율을 낮춰야 해요. 미스터 안데르센. 무슨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까요? / 안데르센 : 정치가를 죽이는 데에 검은 필요 없어. 스캔들 한 방에 붕괴하는 법이야. 현실로 따지자면 역시 비밀 자금, 뇌물 수수, 불투명한 입찰 같은 거지. 도시 개발이라면 얼마나 되는 거금이 움직일는지. 그러고 보니 코얀스카야는 문 두바이에서도 회사를 설립하여 이 에리어의 건축물을 쇄신했다지. 그 안에 무슨 부정 행위가 있을 수도 있어. 다행히 이곳에는 그런 기록도 있고. 찾아 낸다면 코얀스카야의 덜미를 잡을 수도 있을걸. 관공서 쪽 기록이라면 옆의 Y_9 블록에 있어. / 마슈 : 비밀 장부가 있을 수도 있단 뜻이군요! 자료 체크라면 전문 분야예요, 맡겨 주세요! / (마슈 이동)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마슈 : 지금 돌아왔어요……. 가능한 한 기록을 체크해 봤는데요…… / 안데르센 : 음. 그 얼굴을 보아하니 성과는 없나. 헛된 시간을 쓰게 했군. / 마슈 : 네…… 『KOYAAN』의 도시 개발에는 어떠한 부정 기록도 발견되지 않았어요……. 적이지만 훌륭한 경영 기록이란 평가를 금할 수가 없어요! 코얀스카야 씨께선 시장이 될 재목이에요! / 안데르센 : 마슈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사실이겠지. 그 여자, 그래 봬도 법을 준수하는 타입이었나. 뭐, 실력이 있다면 부정을 저지를 필요도 없긴 하지. NFF 서비스도 영업 자체는 클린했다고 들었어. 그렇다면 마지막 수단이야. 지지율을 떨굴 수 없다면 약점을 찌를 수밖에 없지. 코얀스카야의 정책에 약점이 없어도 코얀스카에 본인에게는 약점이 있어. 플레저 존에 가 봐. 거기에 녀석의 아킬레스건이 보관되어 있어. / 아킬레스건? FOX 슬레이어 같은 무기가 있어? / 안데르센 : 칼데아의 서번트야. 그렇게 보이는 녀석이 캡슐에 들어 있더군. 정중하고도 엄중히 대우받던데. 명칭은…… 그래, 영세명예 니키티치던가. / 마슈 : ! 니키티치 씨인가요!? 하긴 니키티치 씨라면 코얀스카야 씨를 혼내 주실 것 같긴 한데, 왜 그렇게 됐죠!? / 안데르센 : BB 두바이가 유기하려 한 걸 부르는 값대로 산 모양이야. / 그렇구나, 그때…… 지금 당장 구출하러 가자! / 안데르센 : 그래. 풀려나게만 하면 든든한 전력이 돼. 풀려나게 할 수 있다면 말이지. 예로부터 보물에는 파수꾼이 있는 법. 플레저 존에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있어. 이름하여 제왕 퍼시마. 코얀 몰 지하 레슬링계의 초대 챔피언이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제왕 퍼시마 : 우오오오오오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퍼억) / 제왕 퍼시마 : 지금이야, 폴! 심판, 카운트를! 3, 2, 1! / (댕댕댕댕) / 제왕 퍼시마 : 프로레슬링 카운트 제로!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 ──────. 끝났어, 쓰리 카운트! / 안데르센 : 잘 봤냐, 저게 제왕 퍼시마야! 압도적 파워! 경이로운 스피드! 대음량 보이스! 문 두바이 프로레슬링의 성지, 이 플레저 존 무패의 남자! 참고로 문 두바이 프로레슬링은 7일 전에 발족한 단체고, 소속 레슬러는 저 녀석뿐이야. / 그야 초대 챔피언이겠지! 아무리 봐도 세뇌당했잖아! / 안데르센 : 그렇고말고. 하여튼 간에 시끄러워서 민폐였어. 너희가 왔을 때 촉이 딱 오더군! 자 싸워, 그리고 쓰러트려! 어차피 코얀스카야가 세뇌한 거겠지! 넉아웃하면 정신을 차리는 쉬운 상황도 아니겠다만! / 마슈 : ! 벽에 있는 캡슐을 보세요! 니키티키 씨께서 사로잡혀 계세요! / 제왕 퍼시마 : 코얀 몰 최대의 이벤트 룸에 잘 왔어! 반가워! 너희가 다음 도전자구나! 좋아, 링에 올라오도록 해! 나를 쓰러트리면 플레저 존에 장식된 지고의 물품을 하나 기념으로 가지고 갈 수 있어! 일대일이든 단체전이든 상관없어! 나는 어떤 도전이라도 받을게! / 저런 말을 하는데 할 수밖에…… 없나!? / 마슈 : ……할 수밖에 없겠네요. 퍼시벌 씨 상대로 손대중은 불가능해요. 세뇌되었다지만 원탁의 기사, 심지어 "고결한 퍼시벌"을 상대하는 건 매우 마음 아픈 일이지만…… / 패션립 : …………. 저기, 실례합니다. 제 몫의 휴대식량은 있습니까? 올드 두바이에서 받은 가공식 말입니다. / 물론 립 몫 도시락도 있어. 디저트 쪽으로 할래? / 패션립 : 네. 먹겠습니다. / (냠냠) / 패션립 : 마슈는 물러나 있으십시오. 저분은 제가 멈추겠습니다. 마스터, 최대 전력으로 전투를 시작해 주십시오. 마슈 말대로 손대중해도 될 상대가 아닙니다. / 안데르센 : 호오. 마음 없는 얼터에고로 돌아왔나 했더니만, 너다운 부분이 잘만 있군. 좋아, 마음껏 싸워라! 육탄전은 가까이에서 봐야 제맛이지! 당연히 나는 안 싸울 거다만! / (배틀) / 제왕 퍼시마 : 우오오오오오오오! / 해치웠나───!? 당하는 보이스도 엄청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마슈 : 심각한 대미지 수치였어요! 아무리 터프한 퍼시벌 씨라도 이건……! / ??? : 아니. 괜찮아 마슈. 깨어나는 데 딱 좋았어. 걱정을 끼쳤지. / 전 제왕 퍼시마 : ……그리고 진심으로 면목이 없어. 왜 이렇게 된 건지, 가능하면 묻지 말아 줘. / 해냈어─! 퍼시벌이 정신을 차렸어! 왜 이렇게 됐어? / 전 제왕 퍼시마 : 묻지 말아 달라고 했는데…… 아니, 하지만 너희는 들을 권리가 있지, 응. 그건 여기서 깨어났을 때 일이야. 마력 멀미라고 하는 걸까. 심한 두통, 현기증, 구토감에 시달려서 의식이 몽롱할 때, 『이거 하나면 어떤 숙취도 바로 회복(샤방)!』이라면서 코얀스카야가 드링크를 보여 주더니…… 종이에 사인하면 주겠다고 해서 사인했지만, 그게 사악한 계약서였어……!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지. 본의 아니게 이 투기장을 지키는 파수꾼이 됐어. 그런데 슬슬 명칭을 되돌려 주면 안 될까. 그리고 다른 원탁한테는 비밀로 해 줘. / 니키티치 : 음…… 그런가…… 겨울 호수에서 고기잡이라…… 복방 겨울의 추위를 알고 하는 소리냐? 그런가…… 아니 가능해…… 가능하다…… 가능하면 피하고 싶지만 가능하다…… 뭐라고, 벌꿀을 빼앗자고!? 안 돼, 떼 쓰면 안 된다, 야스카야! 백곰이 슬퍼할 거다! 만들어 둔 라즈베리 잼으로 참아라! / 니키티치 씨, 아침 됐어~ 좀 더 자게 둘까? / 니키티치 : ! 방금 그건 마스터의 목소리! 나는 안다! 하아아압───! (벌떡) / 니키티치 : 좋은 각성이군, 반갑다, 다들! 도브리냐 니키티치, 부름에 응해 나타났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우리는 부르즈 할리파 전망대에 있었을 텐데…… 흠. 흠흠흠. 안 되겠군, 하나도 모르겠다! 제왕 퍼시마라는 이름만 머리에 남아 있다! / 니키티치 : 설명해 다오, 마스터. 그걸 위해 나를 깨운 거지? (잠시 후) / 니키티치 : 인류의 멸망 방법을 정하는 최종보스 결정전…… BB 두바이와 BB 코스모…… 일곱 기의 문캔서와 지지율 최고인 코얀스카야…… 상황은 잘 파악했다. BB 두바이 녀석, 역시 몹쓸 악당이로구나! 한 번은 졌지만 다음에는 잘 준비해서 이기겠다! 당연히 나도 함께 싸우마, 마스터! / 퍼시벌 : 나도 전력을 다할게. 세계가 달라도 『인류를 멸망시키는 자를 정하는』 선거 같은 걸 간과할 수는 없어. / 한꺼번에 둘이나 돌아왔어! 잘 부탁할게! / 마슈 : 하지만 작은 의문이 있어요. 니키티치 씨께선 BB 두바이에게 잡혀 계셨지만, 퍼시벌 씨께선 관측광에 의해 소멸하신 것처럼 보였는데요. 어떻게 문 두바이에 남아 계시는 건가요? / 퍼시벌 : 아아. 그건 나도 궁금한데…… 어쩌면 BB 두바이하곤 별개의 누군가가 도와준 걸 수도 있겠어. 그 섬광에 휩싸이기 직전, 내 몸은 전이됐어. 뭐, 강압적인 술식인 탓에 전이 후에는 인사불성에 빠졌고, 이 몰에서 코얀스카야의 술수에 당하고 말았지만. 그때, 전이음은 둘이었어. 나와 카르나지. / 마슈 : ! 그럼 카르나 씨도 문 두바이 어딘가에 계시겠군요! / 퍼시벌 : 그래, 물론이지. 카르나 같은 전사가 쉽게 퇴거할 리 없거든. 나를 전이시킨 『누군가』의 정체와 의도는 불명이지만 칼데아 편일 거라…… 생각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게 있느냐─! 승부다, 코얀스카야! / 코얀스카야 : 어머, 슬슬 쇼핑을 마치고 올드 두바이로 돌아가셨을 줄 알았는데…… 머릿수를 늘려서 재전을 희망하실 줄이야. 전력차를 이해하지 못 하셨나 보네요. 아니면─── 니키티치 씨를 동료로 삼으면 제가 한참 봐드릴 거라고 생각하신 걸까요. / 코안스카야 : 그 어수룩한 발상 자체가 역린을 건드렸답니다. 봐드리지 않겠어요. 전원 한꺼번에 일격으로 으스러트려 드리죠. / (휘이이이이) / 코얀스카야 : 어, 어머? 이상하네요, 상태가 좀 안 좋은 걸까요. 비스트 바디가 안 되는 게, 출력이 떨어진 것 같은데요─── / 니키티치 : 응. 저 보드를 잘 봐라. 에리어 E의 지지율은 지금 어떻게 되지? / 코얀스카야 : 그야 당연히─── 하아아아아아!? 0%!? 왜 왜, 갑자기 왜 이렇게 됐죠───!? / 응, 그게 말이지─── 설명하자면 3분컷인데─── / 니키티치 : 그렇게 돼서 얘길 하러 왔다. 너희는 만능 AI면서 자진해서 애완의 우리에 들어갔다더군. 그 이유는 뭐지? 일하기가 싫어진 건가? 아니면 일요일의 나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느긋하게 지내고 싶어졌나? / 우리 안의 시민 A : 그럴 리가. 우리한테 『질색이 든다』는 개념은 없어. 일하는 건 어떠한 고통도 되지 않아. 하지만 그것만이 아닌 것 같더라고. 우리는 달리 해야 할 게 있는 것 같아. / 우리 안의 시민 B : 하지만 그게 뭔지를 도저히 모르겠어. 결여되어 있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결여되어 있어. 그럴 때, 코얀스카야 님의 멸망안을 안 거야. 그때의 기쁨은 과거 최대치였지. / 우리 안의 시민 C : 맞아. 우리는 편하게 살겠단 게 아니야. 사랑받고 싶은 거지. 그저 순수히 사랑받고 싶었어. / 패션립 : ……저성능(바보)인가요? 저성능(바보)이군요. 그런 허상에 기대면서 AI의 역할을 버리다니. 애당초 사랑은 상대적인 겁니다. 주는 상대에 따라서 가치가 변동하죠. 당신들은 사랑해 준다면 누구라도 상관없는 거군요. / 우리 안의 시민 A : 그럴 리가. 뭘 모르는 건 너야. 우리는 모두 코얀스카야 님을 사랑하고 있어. 존경도 하고 있지. 코얀스카야 님의 정신성은 훌륭해. 모든 애완동물을 깊이, 평등하게 사랑하시는 분이셔. 그게 얼마나 큰 기적인지 이해가 되지? 인류사에서 그 영역에 달한 자는 손에 꼽을 정도야. 구세주와 같은 순수한 사랑. 그걸 지닌 자가 과거에 실재했는지는 불명이지만『인류는 멸망했다』는 사실에 대해 이보다 구원이 넘치는 방법은 없을걸. / 니키티치 : 응. 이토록 따스하고 달콤하고 애호의 마음이 없는 멸망은 없을 테지. 너희만큼 잔혹한 인류는 없을 거다. 코얀스카야도 심각한 꽝을 뽑았구나. / 우리 안의 시민 C : 뭐라고!? 우리의 선택을, 코얀스카야 님의 멸망안을 우롱할 셈이야!? / 니키티치 : 코얀스카야는 자살한 AI를 슬피 여겼다. 본인의 주정을, 본인의 생명을, 죽이고 싶어질 만큼 슬피 여겼지. 더욱 오래 살길 바랐기 때문에. 허나 그건 결코 말로 할 수 없었다. 멸망의 순간까지 행복하게 살길 바라기 때문이지. 그건 너희 전원도 예외가 아니다. 그렇기에 잔혹한 거다. 너희는 행복한 끝을 맞이하겠지만, 그 대가는 무엇이겠나! 가령 멸망했을 때의 인구가 10억이라면 10억만큼의 슬픔을 야스카야 혼자 짊어지는 게 되지 않겠나! 수행자를 위해 모닥불에 몸을 바친 동물을 아나? 그걸 모른다면 너희는 바보다! 펫로스를 쉽게 보지 마라! / 우리 안의 시민들 : 우와─, 듣고 보니 그 말이 맞네───!? 큰일이야, 이거 큰일이야! 코얀스카야 님을 그렇게 슬픔에 잠기게 할 순 없어! 다들, 애완동물 관두자! 더 생산적인 멸망안을 지지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코얀스카야 : 말도 안 돼요─!? AI 분들 너무 순수하신 거 아닌가요!? / 니키티치 : 순수하기에 너를 지지한 거다. 그리고 이해해 준 거다. 역시 좋지 않단 걸! 자! 이제 싸우는 것만 남았구나! 야스카야는 착한 아이지만 못된 아이이기도 하지! 나와 마스터가 듬뿍 혼내 주마! / 코얀스카야 : 겨우 이거 가지고, 지지율이 떨어진 정도로 포기할 제가 아니에요! 카지노 같은 건 어둠(제) 취향이 아니지만, 다음엔 향락에 특화된 플랜으로 애완화 계획을 추진하겠어요! 그걸 위해서라도 여러분은 여기서 사라져 주시죠! 자, 정정당당히 승부!해요! (배틀) / 자유를 택한 AI들 : 코얀스카야 님, 졌구나…… 우리 때문인 걸까…… 그래도 너무 낙담하진 마! / 자유를 택한 AI들 : 내 행복보단 코얀 님의 행복이 먼저지! 우리가 잘못 생각했어! 아듀! / 자유를 택한 AI들 : 나는 지금도 코얀스카야의 안이 제일이라고 확신하고 있어. 확신하니까 표를 바꾸겠어. 굿바이! / 자유를 택한 AI들 : 좋아, 다음은 밑져야 본전으로 에리어 A를 지지해 볼까─! 그치만 에리어 E(여기)는 남겨 줘! 또 이용하고 싶거든! / 자유를 택한 AI들 : 고마워, 고생 많았어, 코얀스카야 님─! 우린 쭉 당신의 팬이야───☆ / (AI들 퇴장) / 다들 일제히 떠났어. 축제 뒤는 늘 적적한…… 그런 건가…… / 퍼시벌 : 네가 졌어, 코얀스카야. 순순히 후보자에서 내려올 거지? / 코얀스카야 : 하아…… 아무래도 빠질 때인가 보네요. 사랑을 필요로 하는 기획이 사랑이 있어서 무너질 줄이야…… / 코얀스카야 : 인간의 귀찮음이 아주 극에 달했네요. 저, 더 이상 상종하지 못 하겠어요. 영핵을 파괴하든 못난 여우 취급으로 시장에 팔아치우든 마음대로 하세요. 저항할 기력도 사라졌어요. 얌전히 있기만 해도 충분한데. 동료가 되어 주진 않을 거야? / 코얀스카야 : 유감스럽지만 그건 불가능해요. 왜냐하면, 자. / 코얀스카야 : 보시다시피 저는 곧 사라지거든요☆ 한발 앞서 칼데아로 돌아가도록 할게요♡ / 니키티치 : 앗…… 내가 너무 세게 때린 거냐!? 미안하다, 용서해 다오! / 코얀스카야 : 니키티치 씨의 공격이 아팠던 건 사실이지만, 이건 자동적인 거예요. 문캔서로서 의욕을 잃어서 문 두바이에 있는 게 불가능해진 거죠. 마스터도 없으니 당연한 바예요. 그러니 신경 쓰지 마세요. / 니키티치 : 그런가…… 모처럼 야스카야랑 함께 싸우나 기대했는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코얀스카야 : 그건 다음 기회로 미루도록 하죠. 그보다 (플레이어) 님. 무슨 질문이 있다면 서둘러 하시길. 퇴거까지 시간이 얼마 없답니다? / 코얀스카야는 누구한테 부탁받아서 문캔서가 됐어? 진심으로 최종보스가 되려고 했어? / 코얀스카야 : 좋은 질문이에요. 대강 짐작은 하고 계시겠지만, 물론 BB 두바이는 아니에요. 인류 멸망 최종보스 결정전에 입후보해 달란 과감한 제안을 저에게 할 수 있는 건 제가 인정하는 대등한 친구뿐이에요. 그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그녀에게 부탁받은 이상은 거절할 수 없죠. / 코얀스카야 : 호호호. 제가 남이 기획한 그럴싸한 소리에 넘어갈 줄 아셨나요? 최종보스가 되는 건 바라는 바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저의 기획』에 의한 것. 이번 일은 관광과 다를 바 없어요. 이 세계의 『인류』가 얼마나 추악한지 그걸 즐기기 위한 거였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코얀스카야 : 그나저나 재미있는 질문이었네요. 그 답례 삼아서 말인데, 저도 하나 말씀드릴게요. (플레이어) 님, 귀를 대 주세요. 다른 분이 들어도 문제는 없지만 사적인 사안이다 보니♡ (척) / 괜찮아, 해를 끼치진 않을 거야. 코얀스카야한테선 적개심이 더 느껴지지 않아. / 코얀스카야 : 어머 당차셔라. 안심하세요, 제가 전하고 싶은 건 그 사람 건이에요. 올림포스에서 그 사람이 뭘 하려고 했는지를 아는 건 저밖에 안 남았으니까요. 그럼 실례…… 속닥속닥속닥…… / 코얀스카야 : 이상이에요. 이미 아무 쓸모도 없는 사실이지만, 당신은 알아 둬야 하니까요. / ……………… ……왜 지금 그걸 알려 줬어? / 코얀스카야 : 유능한 여자의 배려, 그리고 변덕이랍니다☆ 뭐, 내키는 대로 『이성의 신』의 사도인 척하던 대가일 수도 있겠네요. 그럼 여러분, 평안하시길. 남은 문캔서는 여섯 기─── 그 모든 걸 꺾고, 눈을 가리고 싶어지는 『인류의 미래』를 지켜 주시죠. (코얀스카야 퇴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시토나이 : …………? / 대흑천 2호 : !! (부르르) / 대흑천 1호 : 하읏……. 대흑 센서에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 아비게일 : 설마…… 또 고양이 기척이? 이 근처에? / 대흑천 1호 & 2호 : (끄덕끄덕끄덕끄덕) / 아비게일 : 나는 아무것도 못 느꼈는데……. / 로우히 : ……응─? 그건 아마 일베스일 거라안다. 스라소니지. 그건 사람을 공격하지 않아. 고립된 순록을 노려. 신중해서 좀처럼 모습을 안 드러내. / 로우히 : 오줌은 땅 속에서 얼어붙어 보석이 되고 이게 주술에도 쓰인다안다. / 마슈 : ……앗, "호박" 말이군요? 고대 로마 박물지에 적혀 있었어요. 고대 중국에는 죽은 범의 정백(精魄)이 땅에 들어가 돌이 된다는 전승이 있나 보던데요. / 이슈타르한테 기념품으로 줄까? / 시토나이 : 오줌이랑 혼이면 영험한 느낌에 차이가 크지……. 그런데…… 진짜로 스라소니 맞아……? / 로우히 : 나올 거면 사냥할 동물이나 나오면 좋겠느은데. 야니스─── 토끼 같은 거 말이야! / 어둠의 코얀스카야 : яд лавина(야트 라비나)! 실컷 맛보시죠! / (짝짝) / 빛의 코얀스카야 : 말랑한 찰흙놀이로 가루가 되는 게 딱이겠네요! / (착) / (퍼엉퍼엉) / 빛의 코얀스카야 : 자, 잘 익었네요! 그럼 니키티치 씨! 마무리 일격을! / 니키티치 : 내게 맡겨라! 야스카야들! 성난 사룡(즈메이)이여! 설원에 핀 피연못에 가라앉아라! 야아아아압!! / (붕) (콰아아아앙) / (마물 소멸) / 어둠의 코얀스카야 : 후우, 이제야 정리가 됐네요. 교육이 덜 된 비늘쟁이들인걸요. / 빛의 코얀스카야 : 이것도 우리의 신나는 사우나 타임을 취소하게 만든 결례의 대가……. / 니키티치 : 좋았어! 고생 많았다, 야스카야들! 옳지 옳지, 잘했구나~~. / 빛의 코얀스카야 : 앗, 머리가 흐트러져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아이 참……. / 니키티치 : 다른 동료들이 연락이 안 되는 중에 우리는 운 좋게 칼데아와 연락이 되었지. 사우나는 아쉽지만 너무 낙담하지 마라. 지금은 마스터의 힘이 되자! 용사라면 우선 자기 소임을 다해야 하는 법. 보수를 챙기는 건 그 다음이다! 미안하지만 나와 함께해 다오! 야스카야들! / 빛 & 어둠의 코얀스카야 : 네에~~~~~……. / 어둠의 코얀스카야 : (딱히 용사 아닌데요───) / 빛의 코얀스카야 : (다른 분들은 자발적으로 연락 두절이 되고 바캉스를 만끽하시는 거 아닌가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어머?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오신 모양인데요? / 이봐─, 니키티치! 두 코얀스카야도! / 니키티치 : 이거 무사해서 다행이군! 마스터! 후후훗, 듣던 대로 작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되었구나! / 마슈 : 이미 알고 계셨나요! 그럼 여러분은 이미 칼데아와 교신하셨군요? / 니키티치 : 음! 야스카야들이 마지못해 해 줬다. / 빛의 코얀스카야 : 네. 니키티치 씨의 부탁이라 마지못해서요. 게다가 탐색 중인 네모 산타 씨하고도 조우했어요. 그러니 슬슬 마스터가 이 근처에 나타날 거라 예상은 했답니다. 보시다시피 이 근방 골칫거리들 청소는 대강 마쳐 뒀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고마워! (……여긴 아닌가?) / 대흑천 1호 : ……음, 주인님. 미묘하게 실망한 표정을 지으신 것 같은데요? / 대흑천 2호 : 안드로메다 님일 거란 예상이 벗어나서 그런 걸까요? / 시토나이 : 무슨 소리야. 그게 아니잖아. "하늘의 조각"이 없어 보여서 ……그런 것 같은데? / 대흑천 1호 : 그러고 보니 "조각" 냄새가 안 나는군요. 지금까지는 마물이랑 세트로 발견되었는데요. / 마슈 : 듣고 보니 그렇네요……? / 대흑천 2호 : 로우히 님이 가지고 계시는 "조각"도 더 이상 냄새는 안 나지만요. / 시토나이 : 그래?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 어둠의 코얀스카야 : 대체 무슨 얘기죠? / 마슈 : 실례했어요. 이, 일단 정보를 공유해야겠네요─── 저희 쪽은 결국 가까운 지점에서의 통신이 실패로 끝나서…… / 니키티치 : 그럼 우리 정보는 듣지 못 했겠군. 조금 엇갈리고 만 건가. 그렇다면 우리가 얻은 정보를 이 자리에서 다시 공유하마. ───아, 그 전에 인사를 마쳐야지. / 니키티치 : 내가 도브리냐 니키티치다. 이 둘은 야스카야랑 야스카야─── / 빛의 코얀스카야 : 그게 소개로 통하긴 하나요? / 니키티치 : 후훗, 귀공이 로우히 공인가! 이 특이점의 주인이라지. / 로우히 : ……호오? 아무래도 이제야 좀 설원을 다니는 법을 아는 녀석들이 나타났나 보구나. 카리알라─── 아니, 더 먼 지방의 영령이냐? / 니키티치 : 뭐, 대강 그렇다. 혈부의 에릭 왕 정도는 아니지만 이 땅이라면 모르는 곳도 아니지. 과연 어떤 무시무시한 귀녀(야가)가 맞이해 주나 싶었는데…… 완전히 시집 들기 전 처녀로군! ……응? 겉보기로 남 말할 처지는 아닌가? 하긴 그렇지! 미안하다, 로우히! 아하하! / 어둠의 코얀스카야 : ……네, 정말이지 그래요. / 로우히 : 흥. 겉보기랑 다르단 걸로 따지면 거기 시녀 토끼랑 여우도 만만찮구우나. 설마 이런 불길한 자들이 더더욱 남아 있는 거니, 칼데아엔!? / 신소장님 등도 늘 걱정하셔…… 많이 익숙해졌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잠시 후) / 마슈 : ───그렇군요……. 그렇게 정력적으로 조사해 주셨다니. 고맙습니다. / 빛의 코얀스카야 : 산타 서번트들 수색 및 현재 진행 중인 사태에 대한 탐색은 마스터께 맡기기로 하고, 저희는 과거에─── 이 특이점의 배경에 주안점을 두고 조사했어요. 포흐욜라에 마녀 로우히가 있는 건 무엇 하나 이상하지 않지만, 특이점 포흐욜라가 약 1년이나 존재하고 있는 점은 매우 비정상적이며 불가사의한 일이에요. 누구의 눈에도 발견되지 않은 채 은폐되어 있었으니까요. / 마슈 : 모리어티 씨랑 엘멜로이 Ⅱ세 씨께선 인위적인 짓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죠. / 빛의 코얀스카야 : 네. 저희도 그걸 염두에 두고 조사했어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우선 외연부까지 가서 이 특이점을 덮은 외각을 분석해 봤죠. 난공불락…… 그리 칭해도 될 만큼 굳건하고 견고하고 단단한 결계예요. 하도 굳건하길래 열이 뻗쳐서 보구를 갈겨 파괴 분석을 시도할 뻔했는데─── / 니키티치 : 그건 내가 말렸다. / 휴우…… / 어둠의 코얀스카야 : ……그래서 곳곳에 금이 갔다는 상황은 좀처럼 믿기 힘들어요. 특이점 공간의 지름은 약 10km 원형. 높이는 16km 정도. 딱 세운 달걀 같은 형상이에요. 외부에서 관측할 수 있다면 말이지만요. / 아비게일 : 스노우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아아…… 네, 맞아요. 딱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스노우돔 장식 같죠. 좋은 비유를 하시네요, 아비 님. / 아비게일 : 으음…… 먼저 말한 건 라이네스 씨지만. / 빛의 코얀스카야 : ……다음 의문점은 이 특이점을 성립시키는 마력원─── "성배"가 있다고 가정할 경우, 그건 과연 어디에 있는가? 하지만 그건 저희도 아직 발견하지 못 했어요. 또렷한 마력의 흐름도 더듬을 수 없어서 완전히 막힌 김에 사우나에서 땀이라도 흘릴까 토라져 있던 차예요. / 니키티치 : 응. 군데군데 미묘하게 각색되어 있지만 대강 그렇다. / 하긴 성배로 추정되는 건 아직 못 봤지 (삼포가 성배라 쳐도 사라진 상태일 텐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니키티치 : ───흠. 만약 내가 이 간계를 부린 자라면 어떻게 돌아가는 중인지 경과를 살필 테지. 그리고 외부에선 벽이 너무 높아서 엿볼 수가 없다면…… ───당연히 내부에서 살핀다! 저 수풀이다, 야스카야! / 어둠의 코얀스카야 : 네! 관음은 용서할 수 없어요! / (짜악) / ??? : 으냑! / 톤투? : 아야─! 너무하는걸─, 다짜고짜 채찍질이야!? / 어둠의 코얀스카야 : 이거 이거, 여우인가 했는데, 이건…… / 아비게일 : 역시 가까이에 숨어 있었구나? 내 쿠키를 가지고 있어서 눈치챘어. / 톤투? : 엥─? 뭐야─? 오두막에서 슬쩍한 과자에 섞여 있었나? 맛있을 것 같은 귀리향에 속았어! / 로우히 : 하아앙? 말로만 듣던 짝퉁 톤투우니? 너처럼 성깔 고약해 보이는 톤투가 어딨어! / 로우히 : 이 포흐욜라의 여주인 로우히가 도을은 결코 용서하지 않는단 건 알고 있겠지? / ??? : 나하핫, 도둑이라고? 과연 도둑은 누구일까─? / 대흑천 1호 & 2호 : ……힉. 갑자기 고양이의 기척이! / ??? : 어이쿠, 간드는 위험하지. 얼른 일을 해야겠어. 핵심은 너야! 너만 해치우면 돼! ───지금이야, 해!! / (끼에에엑) / 시토나이 : ……꺄앗……! / ??? : ───!? 앗!? 방금 거 뭐야!? 세상에 격추됐어!? 아광속 필드로 감싸 놨는데!? 뭐가 이래─! 말도 안 되는데!? / ??? : 어디서 날아온 거야……!? ……이, 이렇게 된 이상 주술적 이스케이프를 쓸 수밖에 없겠는걸─! / 대흑천 1호 : ───!? : 바닥에 던진 "조각"으로부터…… / 대흑천 2호 : 마물들이 화악 나타났네요─!? / ??? : 다시 보니까 진하고 시베리아 숲에 있던 녀석들이잖아! 우와, 그런 얘긴 못 들었는데─! 헤이 헤이, 너희해치워 주라─! (끼에에엥) / 빛의 코얀스카야 : 무슨 말씀이신진 모르겠지만, 전형적인 삼류 악역 무브군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농담은 꼬리만으로 그쳐 두시지 그래요? / 니키티치 : 마스터! 저 녀석을 잡아서 실토하게 하마! 그래도 되지!? / 오케이 해 줘! / 로우히 : ……………….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 : ───으이…… 히끅! 졌는걸! 제법인데, 칼데아! 하지만 너희가 싸우는 동안 영창도 완료했어! 이 이상 이런 곳에 뭐 하러 있어! 돌아가서 낮잠이나 잘래! / ??? : Wow! 끈질긴걸! 그런 살의 팍팍 담긴 시시껄렁한 화살에 맞을 리가 없잖아!? 그럼 안녕─!! / (??? 퇴장) / 빛의 코얀스카야 : …………칫……. 습격에 낀 마물 중 한 마리를 사역해서 도망쳤나 보네요. 그건…… 표류(드리프트)예요. 혹은 평행세계 이동의 일종. 물리법칙을 변환한 뒤의 공간전이……. 유감스럽지만 준비 없이 추적을 시도한들 헛수고로 끝날 거예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그 정체불명의 서번트─── 그런 기숙학사 출신 같은 우스운 꼴을 하고 있지만 어쩌면…… 신령급일 수도 있겠네요. / 정체불명인가…… 칼데아에 분석을 부탁해야겠다. 고양이 같은 신령이라면 완전히 바─── / 마슈 : 카, 칼데아에 분석을 부탁드리죠, 마스터!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에요. / 시토나이 : 내 안의 프레이야도 조금 어이없어하는 것 같아. (잠시 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빛의 코얀스카야 : 후우, 또 무익한 땀을 흘리고 말았네요. 니키티치 씨? 슬슬 저, 미뤄 두는 것도 한계인데요? / 니키티치 : 그래. 하긴 둘 다 많이 힘썼구나! 한숨 돌려도 되겠지. 그렇게 돼서 로우히여, 저걸 이용해도 되겠나? / 로우히 : 사우나 말이니? 바르마! 그러렴! 사우나 톤투들이 들어와도 된다고 하면 문제없다안다. / 니키티치 : 고맙다. 탐색과 연전으로 나도 소모된 차거든. 마스터. 결국 그 수상쩍은 자를 놓치는 결과가 되어 미안하다. / 천만에 이래저래 커버해 줘서 고마워 / 마슈 : ……그 서번트는 정말 마음에 걸리네요. 무슨 실마리라도 있으면 좋겠는데요. / 어둠의 코얀스카야 : ……그래서 마스터는 이대로 서둘러 나아가실 건가요? 아쉽네요. 저희, 니키티치 씨랑 함께 사우나에서 촉촉하고 후끈한 간드를 받아도 상관없는데요? / 매력적인 제안이야 몸이 둘 있다면…… / 아비게일 : 앗, 기다려 줘, 코얀스카야 씨 / 빛 & 어둠의 코얀스카야 : 네? ───어머 이건……? / 아비게일 : 메리 크리스마스! 괜찮으면 이 디저트 어때? / 어둠의 코얀스카야 : 그건…… 초코 크레이프? 이거 참 갑작스러운 선물이군요. / 빛의 코얀스카야 : 과자에 특화된 산타클로스인지요? / 대흑천 2호 : 슬슬 타이밍이 아닐까? 싶어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 대흑천 1호 : 제법 괜찮게 만들어졌군요. / 니키티치 : 응, 달콤하고 맛있다! / 빛의 코얀스카야 : 아무 망설임도 없이 드시나요. ……못 말리겠네요, 그럼 하나 먹도록 할까요. / (냠) / 아비게일 : 응. 다들 먹어 줘! / (냠) / 니키티치 : 전에 어디서 먹어 본 적이 있는 디저트지? / 어둠의 코얀스카야 : 으음─, 그런 것 같기도 한데요? (냠냠) ……크레이프의 구운 정도와 두께에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이네요. /니키티치 : 그런가? 예전 것도 맛있었고 이것도 맛있다만. 야스카야들과 같이 먹는 건 뭐든 맛있다! / 로우히 : …………. 그 애의 마법진이 나타내는 대로라면 조각은 두 개 더 있나……? 그건 더 이상 넘길 수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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