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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13

타입문 백과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보조페이지13

最終更新:2021年11月19日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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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아 서머 어드벤처! ~꿈을 쫒는 소년과 꿈꾸는 소녀~

2021년 9월 8일부터 9월 29일까지 진행된 이벤트다. 연례 행사인 여름 이벤트인데 어른의 사정으로 여름이라기엔 너무 늦은 9월에 열렸다.

■ 매년 그랬듯 여름이 되자 미소특이점이 발견되었다. 마지막 대해적 라이더(바솔로뮤 로버츠)가 죽어 해적의 시대가 쇠퇴하는 18세기의 카리브해다. 그리고 왠지 과거 유명했던 대해적들이 카리브 섬 곳곳에 일곱 개의 비보를 숨겼다는 이야기가 돌아 이를 찾으려는 해적들의 마지막 시대가 찾아왔다.(*1)(*2) 일행은 비보의 위치가 적힌 지도들을 구해 탐색하기로 한다.
→ 첫 번째 지도는 보통 해적들이 지도에 표시된 장소에 가도 비보를 찾을 수가 없었다 한다.(*3) 일행이 해당 장소에 가 보니 마력에 반응해서 입구가 열리는 식이라 해적들이 못 찾은 것이었다.(*4) 여하간 입구로 들어간 룰러(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공룡알을 발견했고 거기서 스테고사우르스가 깨어났다.(*5) 두 번째 지도와 같이 발견된 이 공룡은 일종의 아주 약한 성배였다.(*6)
→ 두 번째 지도에는 해적 특유의 문자(흔들리는 배 위에서 글을 적으면 알아보기 어렵다)가 적혀 있었고 그걸 해석해서 다음 비보의 위치를 특정했다.(*7) 도착한 곳의 동굴은 입구에 해적 문자로 힌트가 적혀 있고 곳곳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마술로 만든 거대한 바위가 굴러오는 함정이 나오고 끝에 있는 퀴즈를 힌트에 따라 맞추면 성배의 조각이 나와 스테고사우르스에게 흡수되었다. 세 번째 지도도 얻었다.(*8)
→ 세 번째 지도는 딱히 해석은 필요없었고 찾아가자 동굴이 반겨준다. 입구의 코마이누 퍼즐이라던가 내부 구조라던가 일본풍이다.(*9)(*10) 동물의 다리 표기 순서대로 밟아야 하는 타일 바닥과(*11) 히미코의 얼굴을 갖다대야 하는(뭔 착각을 했는지 세이 쇼나곤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 퍼즐(*12)이라던가를 돌파해 네 번째 지도와 덤으로 호박 하나를 획득했다.(*13)
→ 네 번째 지도는 '이 지도를 있는 그대로'라는 해적 문자가 적혀 있었고 그 말에 따라 물이 그려진 곳에 물을, 땅이 그려진 곳에 모래를 뿌리자 비보의 위치가 특정되었다.(*14) 가 보니 이번에는 서번트라도 장시간 잠수 못 하는 패널티가 있는 상태에서 수몰된 통로를 지나 레버를 당기는 기믹이 있었다.(*15)
→ 다섯 번째 지도에는 산을 타고 올라오라 적혀 있었다.(*16) 수직으로 뻗은 절벽(*17)과 슈X 마X오에서 나오는 박스(때리면 몬스터, QP, 타고 올라갈 덩굴 중 하나가 나온다)가 있는 지역(*18) 괴조를 타고 올라가는 지역(*19)을 통과해 여하간 비보와 지도를 습득했다.
→ 여섯 번째는 지도 언급 없이 어느 유적에 도착한다. 유적 입구에는 해적답게 앞에 기다리고 있는 함정들을 피하지 말고 정면에서 돌파하는 게 이득이라 적혀 있었다.(*20) 환각으로 성배를 보여주는 함정(보상으로 왕관을 줌)(*21) 책장 안에 재보가 있는 척 하며 그 책장이 덮치는 도서실(겐지모노가타리2와 세이 쇼나곤이 쓴 적 없는 신작이 보상)(*22) 환각으로 자신의 인상적인 연인상을 보여주는 함정(술과 지금까지 이 함정에 빠진 자들의 뼈다귀가 보상)(*23) 밟으면 바닥이 꺼지는 함정(라이더(프랜시스 드레이크)가 먼저 가져가서 딱히 보상 묘사 안됨)(*24) 왜구가 남긴 것 같은 힌트가 있는 버튼으로 난이도를 선택하는 함정(보상으로 성배 조각과 다음 지도를 줌)(*25)가 나온다.
→ 돌아오다가 양산형 콜럼버스에게 습격당해 성배를 수납하던 스테고사우르스를 빼앗긴다.(*26) 일곱 번째 지도를 해독한 곳에 있겠지 싶어 적혀 있는 문구를 해석하니 술집 지하라는 결론이 나왔다.(*27) 그래서 마을로 가 보니 양산형 콜럼버스가 무한증식 하고 있었다.(*28) 양산형에게 명령을 내리는 리더형 콜럼버스를 쓰러뜨리는 걸로 해결했다.(*29) 남은 양산형 콜럼버스는 칼데아에서 소환된 진짜 라이더(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와서 궁시렁거리며(겉으로는 콜럼버스의 권리 생명 인격을 무시한다고 화내면서 속으로는 양산형 그거 편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어디론가 끌고 간다.(*30)
→ 술집 지하에는 마지막 7번째 비보로 처음 구했던 스테고사우르스의 어미가 1억 5천만년 전부터 호박이 되어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었다. 스테고사우르스는 그 호박덩이의 일부에서 떨어져 나왔다. 떨어져나온 조각을 다시 맞추면 하나의 성배가 되지만 이 정도 성배의 출력으로 1억 5천만이란 시간을 감당할 수 없어 그냥 사라지고 특이점도 해결되게 된다. 흑막인 크리스토퍼 군은 스테고사우르스를 어미에게 안 돌려보내고 가져가서 보존이나 증식 같은 걸 시킬 생각이었다.(*31)

■ 누가 비보에 대한 정보와 주인공(그랜드 오더)의 수배서를 해적들에게 풀었다.(*32)

■ 이번 이벤트의 흑막은 양산형 라이더(크리스토퍼 콜럼버스) 군단을 이끄는 크리스토퍼 군(자신이 누군지 자기도 모르며 꿈을 쫓는다며 보물을 노린다. 룰러(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구한 성배 스테고사우르스를 보물이라며 빼앗으려 한다)(*33)이다. 정확히는 영령 콜럼버스인지 아닌지 조차 애매한 힘 없는 자다.(*34)
→ 수하로 DOMAN을 자칭하는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이 나온다. 전직 이성의 신의 사도니까 다들 경악하고 경계했지만 개그 시나리오에 들어오니 그냥 개그맨이 되어 나온다.(*35)(*36) 크리스토퍼 군에 의해 24시간 노동에 양산형 콜럼버스의 개발과 OS 버전 업을 위해 개처럼 부려먹혔다.(*37) 후반에 어벤저(카마)의 술식에 걸려 준비한 저주라던가가 무력화되자 당연하다는 듯 과중노동을 시킨 값이라며 크리스토퍼 군을 배신한다.(*38) 미리 크리스토퍼에게 저주를 걸어서 양산형 콜럼버스들과 용합시켜 강력한 몹(중간에 달걀을 생각해서 콜럼버스 머리가 그려진 거대 달걀이 나옴)을 소환했다.(*39) 이벤트 보스받게 별로 강하지 않아 간단히 제압되었고 도만은 카마에 의해 항아리에 봉인된다.(*40)
→ 양산형 콜럼버스들은 로켓처럼 날아다니기도 하고 자폭도 한다.(*41)
→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어린 시절 친구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작중에서 서로 마주친 게 엄밀하 말하면 다빈치가 아닌 꼬마 다빈치와 경력불명의 꿈을 쫓아가는 소년이라는 개념의 결정인 크리스토퍼 군이라 본인들도 확신하지 못 한다.(*42) 라이더(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자기에겐 어릴 적 기억은 없지만 뭔 짓을 하건 꿈을 쫓는 자에겐 자신이 될 자격이 있다고 얼버무린다.(*43)

■ 메인 시나리오의 등장인물에 관해서
→ 아쳐(엔 보니&메리 리드)가 두 번째 비보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비적과 주인공(그랜드 오더)를 내 놓으라 한다.(*44)
→ 라이더(이슈타르)와 아쳐(캘러미티 제인)이 세 번째 비보를 두고 주인공 일행과 경쟁한다.(*45)
→ 포리너(카츠시카 호쿠사이)가 비보가 있는 모습을 그리고 싶다며 네 번째 비보 앞을 가로막았다.(*46)
→ 랜서(브리트라)가 보물찾기에 시련을 넣어준다며 다섯 번째 비보로 가는 길에 이것 저것 설치했으며 정상에서 싸움을 건다.(*47)
→ 여섯 번째 비보를 습득하자 라이더(프랜시스 드레이크)가 강탈하러 온다.(*48)

■ 번외편, 또는 잠깐 나오는 등장인물에 대해서.
→ 캐스터(아스클레피오스)와 버서커(나이팅게일)은 여름 특유의 열 띈 얼굴로 사람들이 보물찾기를 즐기는 것을 보고 풍토평이라 생각해 조사한다.(*49) 그렇게 조사하면서 자기들끼리 병에 걸린 거 아니냐며 삽질을 거듭하다가 세이버(이아손)이 그 꼴을 보고 와서 그건 모험심이라 알려주고 아스클레피오스를 보물 탐사에 끌고 가려 한다. 그걸 본 나이팅게일은 이아손이 감염원이라 여기고 쓱싹 하려 한다.(*50)
→ 괴도 영기의 라이더(카밀라)와 괴도 영의의 룰러(아마쿠사 시로)가 보물 찾기로 경쟁한다.(*51)
→ 랜서(진양옥), 캐스터(현장삼장), 어쌔신(무측천)이 보물을 수색한다.(*52)
→ 랜서(우미인)이 자기 방에 있던 보물 지도를 보고 어쌔신(연청)을 고용해 가서 땅을 파 보니 버서커(항우)가 우미인에게 흥분과 고양감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자기 자신을 파묻어 두었었다.(*53)
→ 랜서(카이니스)는 여름 칼데아의 수영복 영기 놀음에 관심 없음을 넘어 포세이돈의 바다와 엮이기 싫다며 욕을 박았으나 수영복 영기 원초의 룬을 뿌리고 다니는 어쌔신(스카사하)와 캐스터(스카사하=스카디)에게 당해 라이더 수영복 영기를 얻어 버렸다. 마침 미소특이점에 가게 되어 임시 보안요원을 구하던 고르돌프 무지크에게 고용되어 따라왔다. 정작 수영복 영기를 입어 보니 나쁘지 않다 한다.(*54)
→ 세이버(이부키도지)가 버서커(사카타 킨토키)를 갖고 논다.(*55)
→ 수영복 영기가 된 랜서(이바라키도지)는 왠지 세이버(와타나베노 츠나)에게 싸움을 거는 건지 관심을 구걸하는 건지 모를 행동을 보이며 츠나는 무시인지 배려인지 모를 태도로 일관한다.(*56)
→ 아쳐(세이 쇼나곤)은 서번트 유니버스의 자신인 스페이스나곤에게 수영복 영의를 받았다. 꿈에서 나타난 스페이스나곤은 적중률 98%의 스페이스 점을 쳐 보니 지구에서 엄청난 사태가 일어난다고 나왔다며 지구의 쇼나곤에게 비비드 보드, 이모코어 해머를 주고 영기변환 해 줄테니 막으라 한다.(*57) 이러저러해서 위기를 막는 데 성공했지만 사실 스페이스 점은 미래를 예지하는 게 아니라 점으로 나온 결과에 인과율이 이끌려져 98%의 확률로 실제 현실로 만든다는 불법 기술이었다. 즉 스페이스나곤에게 골탕먹은 셈이 된다.(*58)
→ 포리너(반 고흐)가 자기 부르는 줄 알고 잠깐 나온다.(*59)

■ 성배 공룡을 일곱 비보로 나눠 숨긴 일본의 지식을 지닌 자의 정체는 나오지 않는다. 한편 이벤트 본편에서 '해적 C'라는 캐릭터가 꾸준히 일행 앞에 나타나는데 카리브 해역을 자기 것이라 하며 부처님을 언급하고 마지막 동굴의 싸움에서 어느 놈이 움직이는 걸 보고 살아있어서 다행이라 했다. 거기에 C는 마술사의 호칭 중 하나인 영이나 마성을 불러내는 컨저러(Conjurer)인데 본인을 해적 C라 칭했다. 그걸 보고 라이더(아킬레우스)가 대충 감은 잡았지만 누군지는 안 알려준다. 아무튼 동굴에서 말한 게 얼터 에고(아시야 도만)이라 치면 해적 C의 정체는 아베노 세이메이가 아니냐는 설이 있다.(*60)

■ 여름 이벤트의 전통인 배포 캐릭터의 보구 레벨을 올려주는 번외편은 어벤저(카마)의 이야기다. 자신의 마왕다움을 증명하겠다며 카리브 해 곳곳에 보물을 숨겨 놓는다.(*61) 물론 성공하지 못 했고 최후의 발약으로 인도 신 다운 파란 피부의 영의로 체인지해 타락시키려 하나 이것도 실패했다.(*62) 징징거리는 걸 주인공이 이미 자신이 타락했는데 카마가 눈치 못 챈 거라고 둘러대며 응석부리는 걸 받아주는 걸로 해결한다.(*63)

■ 번외편으로 구다구다 이야기가 전개된다. 세이버(오키타 소우지 얼터)가 주역이다. 아마타이국 이벤트 당시 레이드 보스였던 마가츠가미 중 폭풍의 마가츠가미는 자신을 숨긴 후 힘을 길렀다(메타 발언 적으로는 드랍하는 재료가 좋다는 이유로 마가츠가미 중 가장 먼저 토벌되었고 이것이 먼저 쓰러져 미처 처리 못 한 것으로 해되었다). 그 미소특이점이 본편이 끝난 후 발견되었다. 마가츠가미는 파워업해서 이전과는 비교 못 할 정도로 강해졌고 경우에 따라서는 세계를 침식하는 재액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64) 그 곳을 토벌하러 갔다가 기억이 돌아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연옥이 마가츠가미를 이길 방법이 없고 본래부터 자신은 이럴 생각이었다며 자폭하려 들었으나 세이버(오키타 소우지)와 어벤저(오다 노부나가)의 설득을 듣고 생각을 바꿔 계속 싸워나가기로 하고 본체화 합체해 마신 세이버가 되어 마가츠가미를 박살낸다.(*65)


할로윈 라이징! ~모래먼지의 여왕과 암흑의 사도~

2021년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한 이벤트다. 한동안 명맥이 끊어졌던 바토리 할로윈 시리즈가 부활했다.
→ 중동 3세기에 미소특이점이 발생했다. 또 할로윈 특이점이니 하고 레이시프트한다.(*66) 이벤트에서 늘 그랬듯이 주인공(그랜드 오더)는 홀로 떨어진 곳에 떨어졌고 거기서 라이더(바토리 에르체베트 신데렐라)를 만난다. 일단 바토리가 가야 한다는 신데렐라 체이테성으로 가려 했으나 3세기 중동에 그런 건 없었다. 그러다 만난 아쳐(제노비아)가 주인공과 바토리가 원흉이라며 덤벼든다.(*67)
→ 제노비아는 흑막이 엘리자베스라는 걸 들었다며 바토리를 밀어붙이나 바토리는 할로윈이 되면 분열한다는 법칙을 알리바이 삼아 일단 넘어간다. 이 특이점은 제노비아가 다스리던 3세기의 팔미라인데 왠지 체이테 신데렐라성이라는 메르헨스런 성이 있고 국토 절반은 기묘한 숲이며 남은 절반은 생전 팔미라와 영 다른 느낌의 사막이 펼쳐져 있다.(*68)
→ 신데렐라성으로 가기로 하는데 그걸 가로막는 사막은 특정 루트를 타야만 모래바람에 막히지 않고 높은 바위산이 가로막고 있어 바위 문으로 막힌 동굴로 가야 하고 주변에 산적이 많다 한다.(*69) 그래서 사막의 모래바람을 돌파해 가자 산적이란 알리바바 패러디인지 40명의 칼데아 서번트들이였다. 온갖 서번트가 득시글한데 산적 대장 역할인 캐스터(세헤라자드)가 무섭다고 바위문을 닫고 안 나와서 문 열게 하느라 이것저것 하게 된다. 아마노이와를 해 보고 암호+뮤지컬도 해 봤는데 그래도 안 나오자 제노비아가 설득해서 겨우 문을 연다.(*70)
→ 사막 다음은 공포적인 의미로 메르헨스러은 숲이다. 마수나 식인식물 같은 게 있다. 방향 감각을 잃게 하며 나무들이 굉장한 속도로 성장한다.(*71) 이번에는 백설공주 패러디인지 일곱 난장이 역할.... 이라기보다 용병 역할의 일곱 서번트가 나온다.(*72) 이 즈음에서 이 특이점이 동화 속 내용을 구현한 것임을 깨닿는다.(*73) 이 곳의 출구는 헨젤과 그레텔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랜서(헥토르)와 그렌델이 숲의 주인으로서 가로막고 있었다. 방향 감각의 상실은 보구로 숲을 쓸어버리는 것으로 해결한다. 그렇게 싸워 그렌델은 기절했고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불린 헥토르는 의욕 없이 항복 선언한 후 자기가 아는 정보를 알려준다.(*74)
→ 포리너(자크 드 몰레)가 또 다른 바토리를 사용해 뭔가 꾸민다.(*75)(*76) 노선 변경했다며 일곱 난쟁이 공간에 잠깐 나와서 일행을 약올리려다 뒤에서 또 다른 바토리가 불쑥 튀어나와서 그다지 해본 것 없이 후퇴한다.(*77) 하여간 체이테 신데렐라성에 도착했고 자크가 기다리고 있었다.(*78) 자크는 의외로 허망하게 쓰러지고 또 다른 바토리랑 아군 바토리가 융합해서 하나가 된다. 사실 이번 특이점의 성배는 주인공이었으며 자크는 그걸 얻기 위해 또 다른 바토리를 마련한 후 주인공을 신데렐라성으로 유인했다 한다. 이전 이벤트에서 주인공의 할로윈에 대한 기억을 빼앗은 것도 자크였다. 그러면서 주인공을 둘로 분열시키는데 거대한 괴물과 반투명한 평소 모습이 나뉘어졌다.(*79)
→ 숲으로 날려졌는데 그 사이에 반투명 주인공은 호박머리가 되었다. 괴물 주인공은 심연의 성모라 불린다. 몰레의 목적은 심연의 성모의 소환이었는데 그 분이 현실에 강림하기엔 존재 강도가 부족해서 꿈 비슷한 특이점이면 가능할 거아 여겼다. 그러면 결국 가짜인데 자신의 이상적인 신에게 진정으로 닿는 존재면 진짜랑 가짜를 구별할 필요가 없다 한다. 그렇게 해서 심연의 성모라는 괴물을 소환했더니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피아식별이 전혀 안 되어 몰레는 일행들이 날려진 곳으로 같이 날려졌고 항복한다. 여하간 이 특이점을 해결하려면 그 심연의 성모를 어떻게 해야 하기에 일행은 자크 드 몰레를 끌고 다시 성으로 가기로 한다. 의식이 이루어졌기에 이 특이점은 동화의 세계에서 살인귀와 마수가 활보하는 죽음의 공간이 되었다. 그 일환으로 나타난 나무괴물을 쓰러뜨린다.(*80)
→ 자크는 아군이 되겠다는 어필을 계속하다가 신데렐라성의 주인 자리를 두고 바토리랑 쌈박질을 하고 그 쌈박질이 아군이 되는 영업 의식이니 뭐니 한다.(*81) 다시 오두막으로 돌아가려니 숲의 방향 감각 상실 때문에 길을 잃었고 다시 모드레드가 클라렌트를 쏘자 나무가 수복되는 속도가 빨라져서 별 의미기 없었다. 대신 그 작렬을 본 오두막에 남은 5인이 찾아오는데 왠지 세뇌되어 있었고 싸움이 벌어진다. 그 와중에 왕자님을 자처하는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나타나 이 사태는 바토리의 노래로 해결해야 한다는 충고인가 뭔가를 해 준다.(*82) 아무튼 바토리의 가사는 끔찍하지만 신이 나는 노래가 숲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고 세뇌(버서커가 된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한다)를 푼다. 원리는 변이한 환경을 시정했니 마이너스에 마이너스를 부딪히니 또 엘리자 입자가 뭔가 한 것 같다니 한다.(*83) 하여간 다시 신데렐라 성으로 가기 위해 몰레가 길 안내를 하고 바토리가 노래를 부르고 나머지가 숲을 벌채하면서 바토리를 응원한다.(*84)
→ 성으로 가서 괴물로 변한 주인공의 일부인 암흑의 새끼산양과 대면한다. 지금까지 잘 먹힌 바토리의 노래는 산양에게는 안 통했다. 이는 다른 차원(장르)에서 온 존재이면서 특이점의 메르헨 요소의 영향을 받아 메르헨 외 장르에서 약화되기 때문으로 메르헨 덩어리인 바토리의 노래가 안 통한 것이다. 그래서 바토리는 메르헨과 뮤지컬을 졸업하기로 하고 마지막 졸업 콘서트로 노래를 불러 산양을 약화시킨다. 그리고 메르헨답지 않은 행동인 박치기로 산양의 본체인 가면을 부수어 특이점을 해결하고 성배를 회수한다. 다시 소환되어 만나면 콘서트에 찾아가겠다는 제노비아와 일곱 영령들이 퇴거한다.(*85)
→ 선택지에 따라 바토리가 박치기가 아닌 키스를 하는 게 가능한데 산양에게 첫키스를 바치자 키스란 완전한 메르한 행동이라 이야기가 강제로 성립해 진짜 심연의 성모가 강림하고 배드엔딩으로 끝난다.(*86)
→ 다 끝나고 칼데아로 귀환하자 몰레가 따라와서 설명 못 한걸 알려주고 퇴거한다. 왕자님이 정상적으로 나오지 못한 건 왕자님 배역이 늙은 어쌔신(이서문)이라 바토리가 무의식적으로 거부해서였다. 퇴거하기 전 칼데아의 소환요청이 오면 이에 응하기로 한다.(*87) 이게 끝이 아니고 몰레가 자기가 좌로 돌아가면 이번 일의 기억은 못 챙겨 온다며 주인공의 뇌 안에 말을 남긴다 한다. 이번 특이점을 자신이 디자인에 관여한 건 맞지만 특이점 발생은 자신이 관여하지 않았다 한다. 다른 차원인가 우주인가 그런 곳에서 파동이 새어나와 특이점을 만들고 바토리의 육체에서 혼과 정신을 분리했다 한다. 그게 포리너랑 동류 같진 않은데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며 가 버린다.(*88)


초고대신선조열전 구다구다 야마타이국 2020 라이트판

2021년 11월 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진행된 이벤트다. 언제나의 복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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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거 축약

● 여기는 공신력이 없습니다.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각주도 객관성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습니다.
● 퍼 가실 거면 출처가 여기라고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갑질할 입장은 아니므로 강요는 안 합니다만...... 그러시면 제 의욕이 상실됩니다.
● 정리글만 보고 떠들면 사견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여기만 보지 말고 먼저 원작을 감상해 주세요.

좋은 소식

달갤에서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9권까지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자료륾 못 구해 반영을 못 한 것들. 정보투고 환영중. 번역 부탁드려요...

● 페이트 프로토타입 창은의 프래그먼츠 사운드 드라마
여기서 보강된 내용이 엄청 많다는데 일알못이라 반영 못하고 있음.
번역 츄라이 하기엔 청해가 좀 빡실거 같긴 한데..... 최근 연재 시작한 코믹스판에 기대해 봐야 하나.

● 페이트 로스트 에인헤랴르 극광의 아슬라우그
프롤로그 말고는 번역이 없어서 반영 불가.
더군다나 1권만 나오고 페이트 레퀴엠 수준으로 유기된거나 마찬가지라.... 이건 번역해달라고 부탁도 못 하겠다.


그 외 사유로 반영 못 하고 있는것들

●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부분번역과 마테리얼 참조해서 쓴거라 빠진 게 많음.
특히 관위결의 편은 큰 틀만 있고 자세한 내용이 없는 수준.
이유는...... 정발판 텍스트 내용 하나하나 받아적기 귀찮음. 그런 받아쓰기 작업은 월희 리메이크나 페이트 사무라이 렘넌트로 충분하다고......
혹시 텍스트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한 정발 전자책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사서 반영해 봄.

● 페이트 엑스트라 코믹스 폭스 테일
연재속도가 느린 것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놔버린 상태.
최신 밈이 스즈카 매독썰이라니 좀 깼다.

● 프리즈마☆이리야
비정사인데다 연재속도 느리고 귀찮아서 놔버림.
최근전개에서 뽕차는 최종전이 진행중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은걸.

● DDD
뒷부분 번역이 없는 건 둘째 치고, 보는 사람이 있긴 함?

● 히무로의 천지
완결났는데 번역이 없다.

●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
전부 정발됬지만 7권에서 연중 유기되었다길레 나도 유기.

● 꽃의 미야코
작품이 연중으로 유기당했으니 나도 유기.

● 파이어 걸
그 운석새끼가 완결낸 작품이고 뒷골목 사츠키 히로인 12궁편에서 누가 나왔다는 건 들었는데... 관심있는 사람이 있긴 함? 나무위키에 항목도 없더라...



운영방침 & 메뉴설명

이 사이트의 운영방침과 메뉴를 설명하는 페이지입니다. 최소한 설정놀음 용으로 쓰거나 어디로 내용을 퍼 갈 거면 그 전에 위의 링크를 눌러서 읽어주세요.

기본적인 개념 설명

이 사이트에서 정의하는 타입문 세계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인간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국가에 대해서
타입문 세계관의 특이한 역사와 전설에 대해서
월희 시공과 페이트 시공의 차이에 대해서
역대 페이트 시리즈의 작품 관계도

타입문 사전 메뉴

인물사전
마스터,서번트(인물)
마술사, 마법사(인물)
이능력자(인물)
성당교회 소속(인물)
흡혈귀(인물)
일반인(인물)
과거의 인물(인물)
영체, 환상종, 메카(인물)
강철의 대지(인물)
페이트 엑스트라(인물)
기타(인물)

세계를 구성하는 시스템
평행세계
(패러렐 월드)
근원의 소용돌이
(아카식 레코드)
억지력
(세계(행성)을 지키는 힘)
좌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난 곳)
기원
(모든 생명이 지니는 방향성)
신비
(이능을 발현하는 힘)
랭크
(이능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
신화
(기적이 당연했던 과거)
세계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를 초월적인 존재)
인리정초
(인대에서 인간 기준의 평행세계를 컨트롤하는 시스템
이문대
(인리적으로 가지치기당한 역사. FGO에서 이성의 신에 의한 범인류사를 향한 쿠데타 감행)
아프사라스 분기
{정사의 줄기에 가까우나 벗어나고 만 가지,)
사상
(확률을 사용한 특수한 현상)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
혼
(인간을 구성하는 제2요소)
정신
(인간을 구성하는 제3요소)
에테르
(제5가공요소)
악마
(제6가공요소, 인간의 상념)
원소
(마술을 구성하는 요소)
영자
(에너지를 가진 정보)
마력
(이능을 발현하는 에너지)
진
(별의 사후 생기는 요소)
외계
(지구 외 요소)
허수공간
(현실(실수공간)의 반대 개념)
세계의 뒷면
(신대의 종료 후 환상종들이 도망친 장소. 통칭 아발론)
명계
(신대에 인간과 밀접해 있던 사후세계)
이세계
(그 외 작중에서 언급되는 정체 불명의 장소)
종말장치
(별, 시대 등을 종말로 이끄는 시스템)

세계 외 요소
크툴루 신화
(창작물이면서 동시에 외우주에 존재하는 것)
서번트 유니버스
(SF와 히어로물이 섞인 개그 시공)
구다구다 시리즈
(과거 일본을 다루는 개그 시공)
카오스
(다른 우주의 선단)
이성의 신
(정체불명의 무언가... 였던 페이크 보스)
칼데아스
(진짜 보스로 여겨지는 것)

분량 오버로 독자 항목이 된 이야기
요정국 브리튼 이야기(2부 6장)
나우이 믹틀란 이야기(2부 7장)
페이퍼 문(주장1)
폐기공(주장2)
아키타입 인셉션(주장3)
트리니티 메타트로니오스(주장4)

스핀오프 평행세계
캐릭터 마테리얼의 세계
타이가 콜로세움의 세계
프리즈마☆이리야의 세계
페이트 엑스트라의 세계
페이트 아포크리파의 세계
페이트 프로토타입의 세계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의 세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세계
페이트 레퀴엠의 세계
강철의 대지
달의 산호
제도성배기담, 쇼와전국두루마리
캡슐 서번트
성배전쟁(라비린스)
영월의식
히무로의 천지
기타 세계

용어사전
성배전쟁 / 서번트 / 보구
마술 / 마술사
마법 / 마법사
초능력 / 혼혈
기타 이능력 / 기술
종족 / 가문
단체 / 지명
무기 / 마술품
도구 / 기타 용어


타입문 작품 정보

● 작품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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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정보


DDD 사전 메뉴

※ DDD는 타입문 세계관과 관련이 없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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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쿠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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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9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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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잡기

관리자가 개인적으로 고찰하거나 정리하거나 대충 적은 잡글의 모음입니다.

번복되었거나 알 수 없는 설정과 묘사가 안 맞는 일러스트
시간이 지나면서 번복되었거나 무슨 소린지 알 수 없는 설정, 묘사와 일치하지 않는 일러스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
작품 내에서 직사의 마안으로 죽인 것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나스 키노코식 단어 표기
작품 내에서 특이한 단어 표기가 등장한 경우를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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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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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釈

*1 고르돌프 : 미세특이점의 발생이라. 매번 큰일이구만 인리도... / 시온 : 이번 특이점은 카리브 제도. 구체적으로 어떤 섬인지까지는 불명이네요. 연대는......조금 애매하지만, 18세기 전반 정도려나요. 트리스메기스토스 II의 연대계측을 조금 정밀하게 해 보죠. / 홈즈 : 문제는 거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 로군. / 카리브 해라면...역시 해적이 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 에드워드 티치. 바솔로뮤 로버츠. 벤자민 호니골드. 존 라캄. 그리고. ㅡ윌리엄 키드. 황금시대를 수놓은 대해적. 물론 그들 외에도, 배를 탔던 변.변.찮.은.이.들의 전설들은 무수히 있다. 하지만, 바솔로뮤 로버츠의 전사가 황금시대에 치명적인 타격을 줬다. 이후 남은 것은, 느릿한 쇠퇴 뿐ㅡ 이었을 터지만. 이름 높은 해적들이 모으고 모았던 비보들이, 카리브 섬 곳곳 어딘가에 [일곱 개] 존재한다. 그런 소문이, 얼마 전부터 급격히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평생 놀고먹어도 다 쓸 수 없다는 금화의 산, 보석의 바다... 혹은 최선 무기탄약. 전설의 마검과 성검. 해적들은, 최후의 희망을 그 비보에 맡겼다. 다시, 해적들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 연옥 : ㅡ하지만. 그 유무에 관계없이, 비보라는 게 열쇠가 됐다는 건 틀림없는 모양인데. / 여해적 : 난 져버렸으니까. 당신들한테 이걸 줄게. / 아킬레우스 : 오, 고마워! / 여해적 : ..... ..... 흐, 흥! 당신들이 비보를 손에 넣으리라곤, 생각하지 않지만 말이야! 바보! / (여해적 떠남) / 검은 수염 : (이 남자(아킬레우스), 질풍 같은 속도로 플래그 세우는구만...) / 세이 쇼나곤 : (역시 희랍(그리스)의 영웅이구만) / 연옥 : 알겠냐, 저런 남자는 조심해라, 주인이여. / 오키타 얼터 : 그렇죠. 아킬레우스 씨는 강하니까, 저도 지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 연옥 : 그런 의미가 아니라... / 아킬레우스 : ...뭔가 묘한 시선이 느껴지지만, 뭐 상관없나. 마스터, 어쩔래? (중략) 다 빈치 : 흠. 해적들이 남긴 일곱 비보라... 미세특이점의 원인이 무엇인가 대해서는, 현 단계에선 확실치 않아. / 고르돌프 : 하지만 단서라곤 이것밖에 없지 않나. / 다 빈치 : 그렇지. ......좋아, 조금 찾아볼까. 검은 수염, 지도 좀 빌려줄래? / 검은 수염 : 여깄수ㅡ / 다 빈치 : 흠흠... / 고르돌프 : 의외로 제대로 된 지도 아니냐. / 아킬레우스 : 그치. 지명도 제대로 적혀 있고. 모습도 이 섬의 북동쪽 지형이랑 똑같아. 목적지 같아 보이는 동굴도, 제대로 기재되어 있고. 다만, 이걸 준 해적이 묘한 말을 하던데. / 고르돌프 : 묘한 말? / 아킬레우스 : 찾아도 찾아도 못 찾았다더군. / 아나스타샤 : 그거라면, 지도가 잘못됐지 않았을까요? / 샤를로트 코르데 : 그렇죠. 하지만, 그렇게 되면 단서가 없네요. / 만드리카르도 : 어쩔까요, 마스터? / 우선... 갈 수 있는 만큼 가 보자 / 마슈 : 알겠습니다. 그럼 마스터, 함께 가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 오키타 얼터 : 연옥, 어떻게 생각하세요? / 연옥 : ……한순간이지만, 뚫린 검은 구멍에서 마력을 감지했다. / 검은 수염 : 마려억? / 연옥 : 해적들이 발견 못 한 것도 무리는 아니지. 지금 떨어졌던 셋 중 누군가에게 반응해서, 문이 열린 게 아닐까? / 오키타 얼터 : 무슨 말이죠? / 연옥 : 예의 해적의 비보. 그 입구가 열린 게 아닐까, 아마도. / 아킬레우스 : 아무튼 찾아보자! 밑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 다 빈치 : 음ㅡ글쎄다. 자연동굴도 인공 통로도 아닌데. 것보다, 아무리 봐도 마력으로 만들어진 구멍 같아 보이는데… / 마슈 : 다 빈치 쨩의 마력에 반응한 걸까요… / 다 빈치 : 아니면 마스터 군일지도 모르지. 령주도 있고 말이야. (중략) 마슈 : 뭔가 찾아낸 모양이에요. 이건… / 다 빈치 : 알? / 맞네 / 마슈 : 뭐의 알이죠? 다 빈치 쨩, 아시겠어요? / 다 빈치 : 음. 이건… 타조알…아니 것보다 큰데… 음, 뭐지… / 포우 : 포우포우! / 마슈 : 아, 안 돼요 포우 씨. 알을 툭툭 치시면ㅡ / 알이 깨질 것 같아… / 다 빈치 : 이거 살아있는 알이야! 게다가, 부화하려고 해! 그 말은, 어미가 가까이 있는 게 자연스럽겠지ㅡ / (소리) / 마슈 : ! 대형 마수예요, 마스터! / 혹시 어미인가…? / 마슈 : 알겠습니다. 갑니다! / 다 빈치 : 어쨌든 할 수밖에 없어! 가자ㅡ! / (전투) / 마슈 : 적성마수, 소멸했습니다! 후우… / 다 빈치 : ….음, 이 알… 조류…아니면 파충류인가… 음…. 아, 깨진다! 우와아, 부화한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 만드리카르도 : 아뇨 그. 해적의 비보의 지도가 있던 장소에, 그 공룡이 있었잖아요. 그렇다면, 해적의 비보란 건, 한 마디로 그 공룡을 말하는 게 아닌지ㅡ / (울음) / 만드리카르도 : 아, 안녕하심까. / 고르돌프 : ……그, 그렇게 되나. 하지만, 2장째 지도도 나오지 않았나? / 마슈 : 네. 신기하게도 둥지 속에 들어있었어요. 이겁니다. / 고르돌프 : 흐ㅡ음…. 보물의 위치를 적어 놓은 것 같다마는… 뭐라고 문장도 쓰여 있군. / 문장…어디…? / 고르돌프 : 안 보이나? 아, 그런가. 이건 마술로 쓰여진 특수문자니까. ……이 안경을 써라. / 아, 보인다! / 고르돌프 : 하지만, 문장 자체는 뜻을 모르겠군… 뭐, 이 지도는 일단 놔 두지. 그것보다, 문제는 그 공룡이다. / 아나스타샤 : 아. / 고르돌프 : 왜 그러나, 황녀 군. / 아나스타샤 : 아니 그. 저, 원래는 캐스터였죠. / 고르돌프 : 그렇지. 수영복 영기가 되면 클래스가 변한다니, 거 참. / 그건 제쳐두죠 신소장님 / 고르돌프 : 그래… / 아나스타샤 : 그래서 방금, 뷔이의 마안을 써서 이 공룡을, 조금 조사해 봤어요. / 고르돌프 : 음. / 아나스타샤 : 마력의 반응이 있어요. / 고르돌프 : 으-음, 역시 그런가… 그러면 마수인가? / 아나스타샤 : 아뇨. 성배네요. / 고르돌프 : 뭐어야, 성밴가. … … / 고르돌프 : 뭐라꼬? / 아킬레우스 : 아ㅡ, 잠깐 그놈 보여줘 봐. / 다 빈치 : 험하게 다루면 안 된다. / 아킬레우스 : 오, 확실히 마력의 반응이 있군. 것보다 마력 그 자체라는 느낌이야. 선생님이나 캐스터가 있다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텐데. / 샤를로트 코르데 : 죄송해요, 캐스터긴 하지만 마력은 잘 모르겠어서… / 아킬레우스 : 어, 어어. ……공부하자… / 고르돌프 : 아ㅡ, 즉 말이다. 이…공룡? 이? 성배라고? 그럼, 이 공룡을 어떻게 하면, 특이점은 수정된다는 말인가? / 아킬레우스 : 그렇게 잘 풀릴 것 같진 않은데. 성배라기엔 좀 역량미달이야. 힘을 행사할 수도 없고. 이대로라면, 그냥 공룡인 셈이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 검은 수염 : …… ……에음… / 고르돌프 : 음? 검은 수염? / 설마 읽을 수 있어…!? / 검은 수염 : 옙, 이건…바다에서 구를 대로 구른 느낌의 문자구만요. 배는 흔들리잖소? 그러니 필기법이나 문자 등이 엉망진창이 된단 말씀. 읽으려면 좀 요령이 필요해서 말입죠ㅡ. 그러니까, 이렇게 팍팍 하고! / 검은 수염 : 「물은 사방에 넘치거늘 누구의 목도 축일 수 없나니 물을 따라 흘러간 이는 홀연히 스스로의 발자국을 밟네」 같은 뉘앙스입죠 네. / 다 빈치 : 과연. 말하자면 해적문자, 라는 거구나. / 만드리카르도 : 의외로 박식하네요. / 고르돌프 : 으-음… / 만드리카르도 : 참고로, 구체적으로 어딘지는 안 쓰여 있슴까? / 검은 수염 : 없음. 소생이 읽을 수 있는 건 이 정도. / 고르돌프 : 뭐 기다려 보게. 이 문장이 암호라는 복선은 없나? 한 문자 건너뛴다던가, 한 문자를 비켜놓는다던가 해서, 진실이 밝혀진다거나… / 검은 수염 : 아-. 그렇진 않수. / 고르돌프 : WHY? / 검은 수염 : 이 서투른 글솜씨를 보니, 쓴 건 우선 해적임이 틀림없수. 그래서, 해적이 그런…아-, 산수? 방면의? 암호를 쓸 수 있을 리가 없잖수. 온 힘을 다한다면! 노력해서 포엠 정도는 쓸 수 있을지도. / 마슈 : 순수하게, 문장에 수수께끼가 있는 타입…이라는 말이죠. 손이 근질거려요! / 고르돌프 : 그럼, 우선 이 문장을 생각해 볼까. 우선 한 행씩 읽어 보지.「물은 사방에 넘치거늘 누구의 목도 축일 수 없나니」 흐음. / 다 빈치 : 사방에 물이 잔뜩 있고, 그래도 물은 마실 수 없는 물이라는 말이겠지. / 고르돌프 : …그 이외의 의미로 해석될 여지는 없군. 그럼 다음으로 갈까. 「물을 따라 흘러간 이는 홀연히 스스로의 발자국을 밟네」이것의 해석은 어떨까? / (마슈 움직임) / 고르돌프 : 어떤가, 마슈 키리에라이트. / 마슈 : 네. 이 분은 걷고 있네요. / 고르돌프 : 그것 뿐인가? / 마슈 : …또 있어요. / (힘내라, 마슈!) / 마슈 : 그러니까…물을 따라서 걷는다, 는 말은 이 분은 물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셈이죠. 그리고 첫번째 행을 생각해 보면, 물을 따라 걸어가는 건… 사방에 물이 있기 때문, 이네요. / 다 빈치 : 그렇지. 그러면, 마지막 말은… / 마슈 : 네. 「홀연히 스스로의 발자국을 밟는다」는 것은, 물을 따라 걷다 보니 금세 한 바퀴 돌아 버렸다…는 게 아닐까요! 육지만 걸으며 한 바퀴 돌 수 있다면, 답은 하나예요! / 고르돌프 : 그 말인즉슨! / 답은 외딴 소도(小島)! / 마슈 : 네! 답은 외딴 소도예요! / 고르돌프 : …과연. 사방이 물로 둘러싸였고, 목을 축일 수도 없지. 바닷물이니. 그 말은, 호수나 수조가 아니라… / 다 빈치 : 그래. 외딴 소도라면, 물을 따라 걸어도 당연히 원래 장소로 돌아오게 돼. / 고르돌프 : 과연, 꽤 알기 쉽군! 그렇다면… / 아킬레우스 : 분명 제일 눈에 띄는 곳에 외딴 소도가 있었지. 해서 지도를 참조하자면ㅡ 여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 검은 수염 : 「서로 다른 두 개의 문을 조합하여, 올바른 하나의 문을 탄생시켜라. 그렇지 않으면ㅡ」 이라는구만. / 다 빈치 : 음, 경고…라기보단, 이 앞을 대비한 충고 같은 거려나. 그렇지 않으면, 의 다음은… (중략) 검은 수염 : 밑? ……어이쿠, 바닥에도 버튼이 있었구만요, 실수 실수! / 고르돌프 : 너무 악질적 아닌가!? / 샤를로트 코르데 : 그건 그렇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죠, 이 버튼…! / 다 빈치 : 이 소리는… / 에…뭐가 굴러오는 소리…인가? / 카이니스 : … 어이, 너희들. 진동이 뒤쪽에서 오는 거 아니냐? / 세이 쇼나곤 : HAHAHA.거대한 바위라도 굴러오고 있다는 거니? / 다 빈치 : 아하하. 너무 뻔해서 오히려 신선한걸 그거! / 다 빈치 : ...응. 미안해. 앞에 한 말 취소. 바위가 이쪽으로 굴러오고 있어! / 고르돌프 : 총원! 달려라ㅡㅡㅡ!! / 검은 수염 : 이어이 대장 나리. 우릴 뭐라고 생각하는 건가? / 고르돌프 : 음! 그, 그런가. 그러고 보니 서번트들이었지 자네들! 너무 일상에 녹아든 나머지 잊어버리고 있었어! / 검은 수염 : 좋-아. 그럼 이 바위, 훌륭하게 막아보이겠소이다! / 카이니스 : 음? (불길한 예감이 듬) / 세이 쇼나곤 : 왜 그래, 카이냥. 뭔가 걸리는 거라도 있어? / 카이니스 : 미리 좀 말해두겠는데 다음에 그딴 말하면 쳐죽인다 너. / 검은 수염 : 후하하하하! B+랭크의 근력, 보여주마아아아아아아! / (검은 수염 석화) / 세이 쇼나곤 : 으겍ㅡ! 껌수가 바위랑 일체화해버렸어ㅡ!? / 어째서ㅡㅡㅡ!? / 샤를로트 코르데 : 그런 마술인 모양이에요! 지금 깨달았어요ㅡㅡㅡ! / 고르돌프 : 즉 도망칠 수밖에 없다, 는 말이군! / 카이니스 : 하하하하하! 안 좋은 예감 적중이구만! 이거 위험하겠어! / 다 빈치 : 전원 뛰엇ㅡㅡㅡㅡ!! / 마슈 : 네! / 고르돌프 : 허억, 허억, 허억. 외길에다 내리막길인데, 굴러오는 스피드가 전혀 변하지 않다니! 결론! 이건 마술 함정이다! 캐스터ㅡ! / 샤를로트 코르데 : 네! 샤를로트 코르데, 분명 캐스터는 맞습니다만! 마술의 지식, 별로 없는데다가, 제 기술로 대응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 고르돌프 : 큿, 이럴 때만 믿을 수 있는 캐스터가 없군! / 샤를로트 코르데 : 죄송해요ㅡ! / 다 빈치 : 잠깐 앞에, 앞 좀 봐! 길이 세 갈래로 나뉘어 있어!! / 처음에 있던 경고의!? / 다 빈치 : 거야! 어디어디, 분명 문장이ㅡ 「서로 다른 두 문을 조합하여, 올바른 하나의 문을 탄생시켜라」 였던가! / 고르돌프 : 이 셋 중에서 하나를 고르라, 는 말이로군! 그렇지 않으면 멍청한 함정 때문에 전멸이야! / 마슈 : 그 말인즉슨! 어느 쪽이죠! / 다 빈치 : 음ㅡ! 마스터는 어떻게 생각해? / 보라색 문! / 검은 수염 : 크악ㅡㅡㅡ!? (검은 수염 날아옴) / 저…점호…! / 마슈 : ㄴ, 네…마슈 키리에라이트, 포우 씨 모두 무사합니다. / 포우 : 포우포우. / 고르돌프 : 고르돌프 무지크, 무사하네… 헉, 헉, 헉. / 다 빈치 : 이쪽도 괜찮아. 스테 군은 어때? / (울음) / 다 빈치 : 옳지 옳지. / 샤를로트 코르데 : 샤를로트, 무사해요… / 카이니스 : 난 당연히 무사하지. / 세이 쇼나곤 : 우ㅡ나쨩도 무사해-. 그치만, 검은 수염은… 흐흑… / 카이니스 : 그렇지. 해적답게 성대히 장례를 치러주자고. 어이, 누가 불 좀 가져와. 화장이다 화장. 배꼽에 양초 꽂으면 사흘 밤은 불이 타오른다는데 사실일까? 한 번 해보고 싶거든! / 검은 수염 : 살아 있거든!! 그리고 그건 살찐 사람 한정이고!! / 샤를로트 코르데 : 자, 잘도 살아 계시네요… / 검은 수염 : 수수께끼의 정답이 나온 순간, 그 바위가 부서졌거등요. 정신을 차려 보니 날아가 있었다, 는 느낌입죠. 아아, 즉ㅡ / 다 빈치 : 정답은 「보라색 문」이었다, 는 거지. 응, 그렇지. 파란색 문이 있고, 빨강색 문이 있었어. 서로 다른 두 문을 조합하는 거라면, 답은 빨강과 파랑을 합친 색깔 문이지. 즉, 보라색이야. / 카이니스 : 꽤 하는구만, 마스터. / 고르돌프 : 크으으으윽. 굴러오는 바위가 없었다면, 공들여 생각해서 풀었을 텐데! / 카이니스 : 그래 그래, 어련하셔. / 고르돌프 : 크윽ㅡ! / 다 빈치 : 아하하하. 그럼, 그건 그렇고. 저쪽에 반짝반짝 빛나는 게 보여. 가 볼래? / 가자! / (중략) 다 빈치 : …오, 지도 발견ㅡ! / (울음) / 다 빈치 : 어라, 왜 그러니 스테 군. 이쪽? 이쪽 가라고? / (울음) / 다 빈치 : 흠흠. 그럴게 그럴게. …어라? / 마슈 : 이건… 마스터, 이거 성배예요! 아뇨, 정확히 말하면 성배를 구성하는 리소스의 일부분입니다만… / 이, 일단은 회수하자! / 마슈 : 네! / 다 빈치 : 그렇구나. 너한텐 성배의 힘이 있었지. 다른 성배랑도 이끌린다, 는 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9 아나스타샤 : 그 외에는, 작고 귀여운 강아지 상 같은 게 있네. 뭐 나한테는 못 미치지만. 나한테는 못 미치지만. / 태클 못 걸겠어… / 아나스타샤 : 정말…마스터, 당신 심술궂어. / 카마 : 네 네, 거기까지요ㅡ. 얼른 석상 의미나 생각해 보죠. / 마슈 : 그, 그래요. 석상 2개…무슨 의미일까요? / 다 빈치 : 뭔가의 열쇠가 될지도 몰라. 어디, 어떻게 해야… / 세이 쇼나곤 : 좋았으. 우선 석상 목을 잡고, 요러케… / 세이 쇼나곤 : 으랏챠아ㅡ! 이 짜식 어따 눈돌리고 있는 그냐앗ㅡ! / (우직) / 아킬레우스 : 우옷, 뭔 짓이냐 너!? 소중한 단서를…뭐야. / 마슈 : 막다른 곳이었던 바위가…좌우로 열렸어요! 타이밍을 봐선, 나기코 씨가 석상을 움직인 것과 관계가 있는 거겠죠? / 다 빈치 : 응. 덕분에 뭔가 장치(기믹)이 작동한 모양이야. / 세이 쇼나곤 : 후후. 이거, 어딜 봐도 코마이누 아니냐구. 그래서 평범하게 마주보게 했단 말씀. / 아, 코마이누구나 이거! / 세이 쇼나곤 : 올바른 방향으로 돌리면 뭔가 있겠지 싶어서. 어때 쨩마스, 다시 봤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0 세이 쇼나곤 : 와하하, 뭐야 여기이ㅡ! 혹시 일본풍? 일본풍이지? 아니ㅡ수상쩍은 것도 정도가 있지, 아예 재밌어지기까지 했는걸ㅡ! / 카마 : 재밌다고요? 뭐, 당신이랑 그 들뜬 황녀님은 재밌어하겠지만요. / 아나스타샤 : ♪♪~ / 혼자 너무 앞에 갔어 / 다 빈치 : 그래. 이런 유적에는… 역시 위험이 따르는 법이야. 수수께끼와 신비가 많은 장소란, 대부분 그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1 다 빈치 : 건너갈 만한 발판은 잔뜩 있는데…전부 동물 그림이 그려져 있는 타일 같은 바닥이네. 그 말은, 응. 장치(기믹) 냄새가 나는걸! (중략) 아나스타샤 : 노, 노력했잖아 마스터! 정답은 뱀->원숭이->말->거미야. 포인트는 발의 숫자. 뱀은 발이 없으니까 0에서 스타트. 이렇게 들으면, 의외로 간단하지? 후후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2 카마 : 저 문에 새겨진 문양이 신경쓰이네요. / 다 빈치 : 응. 문 옆의 비문에 따르면, 아무래도 이 유적의 존재이유라고 할까, 테마 같은 거랑 관련된 인물이려나, 싶은 느낌이 들어. 부분적인 것밖에 해독할 순 없지만, 아무래도 저건 고대 지팡구의 여왕… [히미코]를 그린 것 같아…! / 이모셔널…? / 카마 : 어쩐지 저 그림, 당신이랑 닮지 않았어요? 숨어들어선 못된 장난칠 셈으로 그려놓은 건 아닌가요. 건들거리는 척하는 당신이니까, 봐요. 스프레이로 푸쉭ㅡ하고. / 세이 쇼나고 : 아니, 아니거든. 그랬던 기억 없어여. 애당초, 나쨩 스프레이는 시간 지나면 사라지는 거거든! / 다 빈치 : 이 유적의 연대가 얼마나 오래됐는가는 모르겠지만, 카리브의 해적들이 보물을 숨길 때 손을 댔다고 치면… 봐, 나기코 군이 살았던 연대는 아득한 과거 이야기라구. 전래된 두루마리 같은 형태로, 편지 게임 같은 걸로 왜곡돼서 전해졌을 가능성도, 뭐어, 없지는 않겠는데…? (중략) 다 빈치 : 에-, 이 틈에… 오. 이 닳은 비문이 힌트 같아. 「여왕의 존안만이…열쇠…」라네. 단편적이지만, 그 말은…? / 아나스타샤 : 뷔이가 그 벽에서 수상한 홈을 발견했어! 뭔가 들어갈 법한…그래, 사람의 얼굴 같은 홈이야. / 세이 쇼나곤 : 존안은 얼굴 말하는 거야. 가면이나 비슷한 게 열쇠 아닐까? / 하지만, 가면 같은 건 없는데? / 다 빈치 : 오래된 유적이니까 열쇠가 사라졌을지도 몰라. 하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니야. 우린 이 유적의 여왕의 모습을 알고 있잖아. 즉… 후후. 시도해 봐도 될까? / 세이 쇼나곤 : 훗…끝까지 말하지 마, 다비코. 지금의 나쨩은 보시는 대로, 특급 악당이지만… 악당이라는 건, 때때로 몸을 희생해서 동료를 구하는 거…라네? 스읍, 하아…이얍!! / 세이 쇼나곤 : 으앗, 아야야야야앗. 의외로 안에 울퉁불퉁해서 아퍼 이거! / 아나스타샤 : 가면 대신 여왕이랑 꼭 닮은 얼굴을 그대로 밀어붙였으니까 그렇지. 잘 되려나…앗. (문 열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3 다 빈치 : 음, 재보는 매력적이긴 한데… 지금의 우리들한텐 별로 소용없는 물건이야. 그것보다는…자. / (울음) / 다 빈치 : 오, 찾았다! / 다 빈치 : 옳-지 옳지 옳지. 잘 했어 잘 했어. / (울음) / …응? / 다 빈치 : 왜 그래, 마스터 군? …이건… / 아나스타샤 : 어머, 예뻐라. 호박(앰버) 파편인가? / (울음) 다 빈치 : 우왓!? 스테 군. 왜 그래? 어이!? / 호박에 부비적대고 있잖아? / 아나스타샤 : 그 호박이 마음에 든 거 아니야? 아니면 먹으려는 걸까? / 다 빈치 : 응ㅡ……? / 아나스타샤 : 갖고 가면 어때? 이 정도 가지고 간다고 해서, 불이익은 딱히 없지 않을까? / 다 빈치 : ……그렇지. 그럼, 갖고 가자! 스테 군, 괜찮지? / (울음) / 아나스타샤 : 입에 문 채로 안 놔주네… …무슨 맛이라도 있는 걸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4 고르돌프 : 다음은…….음. 얼핏 봤을 때는 모르겠다만… 좌측 하단에 흐늘흐늘하게 작은 선이 있는 거랑… 우측 상단에 전에 본 형식의 문자가 있는 것뿐이야. / 검은 수염 : 어디, 뭐라고ㅡ… 「이 지도를 전부 있는 그대로」 라는군. (중략) / 아킬레우스 : 미안, 커피 흘렸어! 괜찮아? / 고르돌프 : 무슨 짓인가, 나 참. 살짝 몇 방울 튄 정도라네. 지도의 해독에 지장은 없겠지만, 주의는 해 두는…음? / 고르돌프 : 뭐지? 방금, 마력이 반응하지 않았나? / 샤를로트 코르데 : 했어요 했어요. 커피가 원인 같아요. …커피, 전부 쏟아버릴까요? / 고르돌프 : 잠깐잠깐잠깐. 커피를 썼다간 지도가 안 보이잖나! 그 전에 왜 마력이 활성화됐는지 원인을… / 「이 지도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 아나스타샤 : 마스터, 뭐가 떠올랐어? / 아나스타샤 : 수통? / 있는 그대로란 말은 지도를 흠뻑 적시라는 말일지도 모른다 싶어서 / 전원 : … … / 고르돌프 : 마력이 반응하긴 했지만… 변화는 없군… / 아닌가… / 만드리카르도 : 다른 어프로치를 생각할 수밖에 없네요… / 마슈 : … …「이 지도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잠깐만요, 알았어요! 영차. / 고르돌프 : 지도에 모래를 뿌리다니, 뭘 하는 건가? / 마슈 : 있는 그대로란 즉슨, 좌측 하단 부분은 육지겠죠. 한 마디로 이렇게 해서, 바다 부분을 물에 적시고, 육지 부분에 모래를 끼얹으면… / 고르돌프 : 논리적으로는 들어맞지만…음? 오! / 지도에 좌표랑 방향이…! / 아나스타샤 : 이거라면, 전체 지도에서 찾으면 바로 알아낼 수 있어! 뷔이, 마안에 잘 새겨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5 다 빈치 : 어-디, 다시 서치하면… 흐음흐음… 알았어. 거기 그늘에, 물이 고여 있는 구덩이 같은 구멍이 있지? / 오키타 얼터 : 어-…네, 있네요! / 다 빈치 : 그 너머로 낮은 통로가 있는 모양이야. 처음부터 그런 구성인지, 나중에 수몰됐는지는 모르지만. 이 해저동굴에 들어올 때 썼던 수몰통로 같은 거려나. 분명, 그 앞에 레버 같은 게 있어! / 마슈 : 그걸 움직이면 이 벽이 열린다, 는 구조로군요. 알겠어요! / 고르돌프 : 좋아, 그럼 이야기가 빠르지. 아무나 좋으니, 레버를 조작하고 오게. / 다 빈치 : ……음. 으응!? 이거, 좀 위험할지도. / 연옥 : 왜 그래? / 다 빈치 : 수몰통로를 고려해서 서치해 봤는데… 문제가 두 개야! 첫 번째는…그 앞에, 동굴 구조 때문인지 꽤 복잡한 물의 흐름이 발생했다는 것. 수영장에서 헤엄치듯 갈 수는 없을지도… 휩쓸려서, 바위에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 두 번째는…영맥 때문인지, 마력의 뒤틀림이 발생했다는 것. 그 때문에, 마술이나 예장이 잘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구체적으로 수중호흡이 문제야. 장치건 마술이건… / 고르돌프 : 호흡을 못 한다는 건가? / 다 빈치 : 음ㅡ, 아예 못 하지는 않지 싶은데. 호흡 가능한 시간이 상당히 짧아지는, 느낌? 수몰통로 끝까지 가서, 레버를 조작할 때까지 버틸지 어떨지는ㅡ 서치 완료된 통로의 길이를 고려하면 조금 미묘할지도. 아슬아슬…될지…안 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6 고르돌프 : 배도 채웠으니 잘 듣게. 다섯 번째 지도 말인데, 이번엔 평범한 장소가 실려 있더군. / 검은 수염 : 아, 참고로 전처럼 문자들도 있었는디. 엄청 간단했소이다. 「오를 수 있으면 올라와 보시던가 이 산에」 라고! / 마슈 : 과연. 산…말이군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7 다 빈치 : 응. 불안한 것도 이해해. 등정 루트를 여기저기 찾아 봤는데, 결국 어떤 방향에서 올라도 똑같은 상황이라는 사실 뿐이야. 그나마 가장 낫다고 생각한 여기도 – 저걸 봐. / 마슈 : 여기서 봐도 알겠네요. 엄청난 단애절벽이에요. 거의 수직인 벽이 끝없이 위까지 이어져 있어요… (중략) 아킬레우스 : 각도는 빡센데, 손으로 잡거나 발판삼을 만한 곳은 그럭저럭 있어 보이는군. 서번트라면 못 갈 것도 없어 보인다만, 마스터는 괜찮아? / 다 빈치 : 급하게 이 매직 피켈을 만들었어. 한 번 찍기만 하면 튼튼한 안전 홀드, 어떠한 단애절벽이라도 시간만 들이면 올라갈 수 있는 굉장한 물건이야. 이건 물론 마스터 군이 써야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8 세이 쇼나곤 : 좋았으, 다음 박스 발견! 이것도 홋호이ㅡ! / 마슈 : 이번엔, 박스 안에서 돈(QP) 같은 게!? / 세이 쇼나곤 : 음. 이건 원래 이런 거라구. 원리는 잘 모르겠지만 모에모에가 그랬어. / 아킬레우스 : 누군데 그게. / 세이 쇼나곤 : 토모엣치 말야 토모엣치. 자, 빨리 가자구! 밑에서 긁어올리듯, 호잇 하고! / 오키타 얼터 : 이번엔 뭔가 덩굴 같은 게 나왔는데요!? / 세이 쇼나곤 : 음, 그런 타입도 있지. 이걸 써서 높은 곳에 올라가는 거야. / 뭔가 게임 같은 장치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19 무슨 이야기에서, 이런 상황이… 알겠다ㅡ! 신밧드! 록 버드 이야기다! / 다 빈치 : 그래. 그 괴조들은, 우리를 공격하는 분위기가 아니었어. 움직임을 멈추고, 어딘가로 데려가려고 했었던 것 같은… 그거라면ㅡ 이 위 어딘가에 있는, 둥지 아닐까? / 아킬레우스 : 그러고 보니, 저 놈들은 이 위에서 날아왔었지. 가능성은 있…나. / 검은 수염 : 에ㅡ증말? / 아킬레우스 : 시험해 보면 알겠지. 안 돼도 다 빈치의 안전장치가 있잖아. 어디에서 떨어지건, 패러슈트가 있으니까 최악의 경우라도 기슭에 돌아올 뿐이고. / 검은 수염 : 지금까지 왔던 길을 다시 한번, 같은 건 역시 거부하고 싶소이다만ㅡ! / 아킬레우스 : 어이쿠 왔다. 자-아. 맛있는 먹이다. 물어가라… / 마슈 : 아킬레우스 씨와 검은 수염 씨. 여러 마리의 괴조한테 끌려가셨어요…! / 다 빈치 : 응. 역시 튀어나온 바위 위쪽에 둥지가 있어 보여! 우리도 따라가자! / 지금까지, 여러 번 하늘을 날아봤지만 의외로 새로운 체험이었어…! / 마슈 : 그렇네요. 솔직히 말하면, 무섭기는 했지만요… / 만드리카르도 : 어어…전원 무사히 도착한 모양임다. 어지러운 기류가 있다곤 해도, 이 땅에 사는 새라면 완전히 제어했다는 거겠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0 검은 수염 「용기와 무모함은 다른 것. 무모함 쪽이, 당연히 더 좋다」 「우리는 해적, 사람의 용기를 조소하는 자.함정에 걸리려 하는 쥐를 칭찬하는 자」 「이 유적은, 그런 장소다」 라는군요. / 만드리카르도 : ……뭔가 이상한 어드바이스임다. 용기와 무모함이 다르다는 건 맨날 듣던 얘깁니다만, 무모함 쪽을 찬미하다니. 무슨 암호 아님까…? / 어쩐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 만드리카르도 : 오, 오? / 검은 수염 : 마스터 정답. 역시 우리들 해적을 서번트로 둔 지 꽤 시간이 흐른 값은 하는구만요ㅡ 전에도 얘기했지만 해적이란 기본적으로 바봅니다. 이건 암호 같은 게 아니라, 말 그대로의 의밉니다. 의미없는 문장으로 남을 현혹하다니, 해적이 할 짓이 아닙죠. / 샤를로트 코르데 : 그렇군요, 말 그대로… / 검은 수염 : 그런 말입죠. 어디어디, 이 유적. 뭐가 나올지 기대되는구만요! / 다 빈치 : 좋-아. 스테 군도 의기양양이야. 아무튼, 뭐가 기다린다 해도 모험하지 않는다는 선택진 없어. (중략) 검은 수염 : 음-. 역시 이리 되면, 이 유적의 함정은 걸려도 메리트가 있다는 셈이로구만요. / 다 빈치 : 그렇네. 오히려, 적극적으로 걸린다는 수도 있을지도? / 만드리카르도 : 아! 전에 봤던 그거 말임까. 입구에 있던 수수께끼의 표기! / 마슈 : 즉… 여기선 함정이 있어도, 무모하게 밀고 나가는 게 낫다, 는 거군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1 수수께끼의 괴도 : 핫핫핫. 성배는 눈앞에 있습니다. 핫핫핫. / 안 돼, 환각까지 보여 / 세이 쇼나곤 : 겉보기엔 완벽히 성배인걸ㅡ. 빙수 그릇으로 딱 좋겠다. / 샤를로트 코르데 : 나기코 씨. 부탁이니까 안 가시면 안 돼요ㅡ? / 세이 쇼나곤 : 와하하, 코르링도 참 걱정도 팔자야ㅡ! 아무리 버서커라고 해도, 저게 환각으로 이루어진 함정이란 건 알거든. 애초에, 이런 데다 장식한들 아무도 보러 오지 않잖아. / 검은 수염 : … … 아니, 글치만 말이죠? 이렇게나 함정이란 티를 풀풀 내면, 한 바퀴 돌아서 진짜라는 가능성도 있는 거 아뇨? / 검은 수염 : 보슈. 스테 군도 그렇다고 울고 있잖소! / 다 빈치 : 안 울었어! 안 울었거든! / 앤 : 어머, 보물이네요. / 메리 : 게다가 성배다ㅡ! 얏호 떼돈이다ㅡ! / 앤 : 돌격만이 있을 뿐, 이죠! / 샤를로트 코르데 : 저, 저기…두 분…? 그거 함정이라는 가능성도 생각 못하신 건 아니죠? / 앤 : 응-. 함정이면 그건 그것대로, 하나의 재미 아니겠나요♪ / 메리 : 여하튼 해적이 해적을 위해 만든 함정이라고. 리스크 너머에 꿈이 있는 법! 그럼, 가자 앤. / 앤 : 네-에♩ / 검은 수염 : 갑시당-♪ / 앤 : 명치 킥♡ / 검은 수염 : 검은 수염 군, 날아가버렸다!? / 메리 : 응-…… 구멍 함정에 위에서 떨어지는 함정이구나! 좋-아, 전력질주로 회피하자! / 메리 : 어이쿠, 이건…성배, 가 아니라 왕관이다ㅡ! 성배가 아니긴 해도, 이건 이거대로 땡큐지! / 거짓말ㅡ!? / 메리 : 그럼 마스터, 또 봐! / 앤 : 성배를 손에 넣으면, 교섭하자구요- 하루 점령 코스로 부탁해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2 검은 수염 : 에ㅡ, 여러분 주목. 이 유적을 떠돌던 중 갑자기 나타난 도서실입니다. 그리고 책장 안에는 반짝이는 재보가 있습니다. / 세이 쇼나곤 : 독서실!? 반짝반짝!? 좋아, 다녀오겠습니다! / 만드리카르도 : …그런 고로 진정하고 조사해 봤슴다. 아마도지만. 보물에 다가가면 책장이 덮치는 종류임다. 아마도지만. (중략) 세이 쇼나곤 : 우와, 실화냐!? 「겐지모노가타리II」같은 게 있는뎁! / 검은 수염 : 에, 대단해!! … … 그딴 게 있을 리가!? / 책장이 다가온다ㅡ! / 세이 쇼나곤 : 뭐시라!? 이건 세이 쇼나곤의 신작ㅡ!? …. …. / 세이 쇼나곤 : 쓴 기억 없는데!? / 검은 수염 : 댁이 안 썼으니 당연하잖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3 만드리카르도 : 이 앞…발묶기(스네어) 함정임다. 그러니, 좀 더 앞에ㅡ / 비보가 있다고? / 만드리카르도 : 옙. 어떤 보물인지는 모르지만ㅡ / ??? : 저.기♡ 검.은.수.염.씨♡ / 검은 수염 : 오오!? 방금, 이 몸한테 말을 거는 이상적인 CV가! / 이상적인 CV!? / 검은 수염 : 안의 사람이 누구냐! 아니 외견도 중요! / 마슈 : 검은 수염 씨, 돌연히 폭주하기 시작했어요! (중략) 검은 수염 : 그리고 죄송합니다. 좋은 느낌의 CV였지만, 내용물은 이쪽이었습니다! / 다 빈치 : 아-증말! 어쩔 수 없지ㅡ! / 싸울 수밖에, 없나…! / 마슈 : 아, 알겠습니다. 여러분, 발밑을 조심하면서 싸워요! / 샤를로트 코르데 : 네! 코르데, 열심히ㅡ 어머? 마스터 왜 거기에… 냐아아앗!? / 샤를로트ㅡㅡ!? / (스테 군 날아감) / 다 빈치 : 스테 군ㅡㅡㅡ!? / 포우 : 포우ㅡ. / 마슈 : 포우 씨! …아, 딱히 움직이지 않으셨네요! (전투) 다 빈치 : 스테 군 잡았다ㅡ! 옳지 옳지, 조금만 더 참으렴. / 마슈 : 잘 됐네요, 다 빈치 쨩. ㅡ그럼. / 샤를로트는 그렇다 쳐도 / 검은 수염(정좌중) : 옙. / 왜 그랬니 / 검은 수염 : 제 이상적인 히로인이 나타났으므로, 전부 놔버렸습니다. / 다 빈치 : 아마, 「자신의 이상적인 연인상」같은 거라도 보여주는 환각이지 않았을까? (중략) 만드리카르도 : 그래서, 검은 수염. 당신, 뭐라도 건졌습니까? / 검은 수염 : 듣고 놀라거라, 술이랑 해적(예비역)들을 엄청 건졌지롱! / 만드리카르도 : 뼈다귀잖슴까. ……아니 그거 괜찮냐고요! / 다 빈치 : 아마도, 전부 검은 수염 같은 경위로 이 함정에 걸렸던 거겠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4 마슈 : 바닥이 꺼졌어요…! / 카이니스 : 자, 알기 쉽지. 밟으면 바닥이 꺼진다. 꺼지기 전에 먼저 발을 떼면 된다, 는 셈이지. 다리에 자신 있는 놈들이라면, 그 당근 자식인데… 그 놈은 반칙 같은 거란 말이지. 있으면 성가셔. 있냐? (중략) 검은 수염 : 어이쿠, 글렀구만. 여긴 벌써 휩쓸고 갔구만요. / 알겠어? / 검은 수염 : 보십쇼, 저기 보이는 문장. 저건, 드레이크 할매 문장입죠. / 세이 쇼나곤 : 또 혼나는 호칭 쓴다ㅡ. / 마슈 : 드레이크 씨랑 검은 수염 씨는, 이것저것 인연이 있어서… / 검은 수염 : 뭐, 도둑맞은 건 어쩔 수 없죠. 성배가 아니길 바라면서, 다음 걸로 갑시다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5 제2의 비보 탐색 때도 있던 버튼… / 검은 수염 : 호호오. ……눌러 볼까요. / 샤를로트 코르데 : 하지 마세요. 아직 뭔지도 모르잖아요! / 세이 쇼나곤 : 음……벽에 뭐라고 이것저것 쓰여 있는데. 쨩마스가 보기엔 고대 문학이지만, 내 입장에선 쌩쌩한 현대 문학이걸랑. / 검은 수염 : 하항, 해적 문자가 아니라 드레이크 자식, 지나쳤구만요. / 만드리카르도 : 이런 카리브에? 일본의 고대문학 말임까? / 세이 쇼나곤 : 아뉭, 중국 쪽일걸. 나중에 일본에도 들어왔을 거지만. 하지만, 히미코(미코냥) 그림이 있던 것도 그렇고, 역시 일본인이 남긴 거려나ㅡ. / 왜구였나? / 검은 수염 : 오, 역시 자세히 아는구만여. 뭐, 시대가 안 맞으니 아니겠다 싶긴 하지만요 제 생각엔. / 다 빈치 : 어-이. 그것보다, 결국 거기 뭐라고 쓰여 있는 거야? / 세이 쇼나곤 : 응-. 잠깐 기둘. 미래어로 번역하면… / 세이 쇼나곤 : 「오름차순이면 쉽다, 내림차순이면 어렵다」 「물논, 해적한테 소중한 것도 잊지 마시고!」 이런 느낌? (중략) 카마 : 아아 정말…뭐, 예상대로긴 하지만요! 아시겠어요, 마스터 씨? 오름차순이랑 내림차순이에요. 오름차순은 1,2,3. 내림차순은 3,2,1. 그리고 여기 나온 마수들은 3종류 다 크기가 달라요. 한 쪽을 고르면 편하고, 다른 쪽을 고르면 어렵죠. 다만, 어려운 쪽이 보상도 커요. 이런 느낌이랍니다. 자아, 어떻게 하실래요? (중략) 마슈 : 성배의 파편, 회수 완료입니다. 이걸로 스테 군을 제외한 5번째, 네요. / 다 빈치 : 어이쿠, 지도도 있었네. 이것도 빠짐없이 회수하자.-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6 고르돌프 : 여어, 그 모습을 보니 제6의 비보도ㅡ 무슨 일인가? / 다 빈치 : 고르돌프 군! 스테 군이, 스테 군한테 큰일이! 이, 핫하ㅡ! 핫하ㅡ! 핫하ㅡ!가! / 고르돌프 : 흠. …일단, 고기라도 먹겠나? / 다 빈치 : 먹을 때가 아냐! / 다 빈치 : …우물우물… / 고르돌프 : 맛있나? / 다 빈치 : …응… / 고르돌프 : 좋아. 그럼ㅡ / 고르돌프 : 그 공룡이 납치됐다니, 무슨 말인가!? 그거, 성배 아닌가!? 위험한 일 아닌가!? / 마슈 : 신소장님이, 의외로 냉정하셔서 이상하다 싶었어요… / 한 바퀴 돌아서 냉정한 거였어… (중략) 만드리카르도 : 에-아-…그럼, 우선 제6의 비보에 대해서임다. 거기 있던 성배의 파편은 회수했지만… / 고르돌프 : 흠. / 만드리카르도 : 그 뒤에 배로 오던 중에 말이죠. / 고르돌프 : 음. / 만드리카르도 : 양산형 콜럼버스가 배에 떼거지로 나와서. / 고르돌프 : 아-… (뇌가 이해하길 거부하기 시작한다) / 만드리카르도 : 양산형 콜럼버스 중 하나가 스테 군을 뺏고는, 로켓처럼 하늘로 날아갔슴다. / 고르돌프 : OH…AIR… (편두통과 군발성 두통을 앓는 듯한 표정) / 만드리카르도 : 그래서 남은 놈들은 자폭 모드로 들어가서, 한 놈도 남김없이 바다에 처넣어서, 화는 면했슴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7 다 빈치 : 자아 검은 수염, 문자 해독 부탁해. / 검은 수염 : 네-엡. 그럼 전처럼 지도에 있는 글귀인데. 이번엔 좀 시인 같은 느낌이구만. 「대지를 걷는 새가 비웃네 나의 눈에는 다 보인다고 주정뱅이들은 평소처럼 보물 위에서 들뜬 채로 소란피우네」 / 다 빈치 : 음ㅡ, 일단은… 「보물 위」라는 건, 틀림없이 비보의 장소를 가리키는 거지, 이거? / 아나스타샤 : 그렇겠네. 보물이 사실 시적 표현이고 다른 거였다, 라면 너무 복잡해. 그래도, 대지를 걷는 새는…뭘까 이거. 짐작가는 거, 있어? ……펭귄? / 검은 수염 : 펭귄이라니, 여기 있겠습니까요. / 아나스타샤 : 없구나… / 세이 쇼나곤 : 그럼 참새로 하지 않을래? 귀여워 그거. / 음ㅡ…어디선가… / 고르돌프 : 주정뱅이들이 들떠서 소란피운다… 이건 다른 뜻이 있어 보이는군. 예를 들어, 격렬하게 날뛰는 바다의 형상을 주정뱅이라고 표현한다던가… 그런 해적 특유의 용어는 아닌가? / 검은 수염 : 날뛰는 파도를… 음ㅡ, 짐작 안 감. / 카이니스 : 나도 몰라. 다른 시대의 놈들, 짐작가는 건? / 샤를로트 코르데 ; 없어요ㅡ. / 세이 쇼나곤 : 이하동문! / 아나스타샤 : 말할 것도 없이, 없어. 뭐, 어차피 황족. 무지할 뿐일지도 모르지만. / 아킬레우스 : 보물 위에서 주정뱅이들이 들떠서 소란피운다라. 그럼, 보물은 밑에 있다는 말이겠군. / 다 빈치 : 「대지를 걷는 새」가 「내 눈에는 다 보인다」고 말했으니까. / 마슈 : … …음…… / 마슈, 뭔가 떠올랐어? / 마슈 : 아, 네! 그…들떠서 소란피운 주정뱅이들 말인데요./ 아킬레우스 : 응. / 마슈 : 어떤 사람이 들떠서 소란피우는 걸까요? / 만드리카르도 : 그거야…지도를 그린 게 해적이니까, 주정뱅이도 해적 아니겠슴까. / 마슈 : 그래요. 그리고, 이 지도를 그린 사람한테는… 「들떠서 소란피우는 주정뱅이」가 있는 곳은 한 곳으로 고정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언제나처럼, 보물 위에서 소란피우고 있을 테니까. / 고르돌프 : 흠, 과연. 즉 우리들처럼, 맨땅에다 캠프를 만들고 수 일 후엔 다른 장소로 옮긴다… 는 놈들은 대상이 아니다, 는 말이지. / 마슈 : 네. 그러니, 정반대 장소를 생각해 보면, 말이죠. 「들떠서 소란피우는 주정뱅이」는, 항상 같은 장소에 있어야만 해요. 그 말은 즉ㅡ / 술집이다!! / 마슈 : 네, 맞아요! 영국에서 펍이라 불리는……말하자면, 주점이죠. 영국에선 펍의 역사가 오래됐으니, 지도를 그린 사람도 영원히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 않았을까 해요. / 검은 수염 : 아아…확실히, 마을에 몇 군데인가 있는 술집, 어딜 가도 꽤나 전통 있어 보였죠. / 다 빈치 : 아, 그럼 역설적으로, 보물의 위치가 술집의 지하라는 셈이 되겠네. 아무리 그래도, 술집 1층에 보물이 있는 건 너무 조심성 없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8 검은 수염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해설역 마스터 씨. / 한 마디로 하면… 메뚜기 이상증식… / 마슈 : 너무 정확하네요, 선배. 아니 마스터. / 아나스타샤 : 굉장하네…마을 곳곳에서 콜럼버스가 발생하고 있어. / 검은 수염 : 바다가 3, 콜럼버스가 7인 게 아니라 대지가 3, 콜럼버스가 7인 거구만요. 무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29 고르돌프 : 그렇군. 즉 이런 건가. 양산형 콜럼버스 속에 섞여 있는 리더형 콜럼버스를 쓰러뜨리면… 양산형 콜럼버스는 혼란에 빠질 테니, 그 틈에 유적의 입구에 도착한다! … … 지당하지. 지당하다만… 뇌가 부서질 정도로 혼란스러운 내가 이상한 건가? / 검은 수염 : 고르돌프 씨. / 고르돌프 : 음? / 검은 수염 : 소생, 칼데아에 오고 나서 제법 긴 세월을 보낸 고참 서번트 (아마). 그런 소생이, 조언 한 가지 하겠소이다. / 고르돌프 : 뭔가? / 검은 수염 : 여름이랑 할로윈 땐 생각해도 소용없수. / 고르돌프 : 아-………..우-…….음……. 뭐어 그럴지도 모르네만…… 이래도 괜찮은가 칼데아? / 검은 수염 : 이벤트가 가까워지면, 현실은 낙관주의로 바뀌지. 그리고 칼데아의 의사결정 현장에는, 현실보다 우선돼야 하는 게 존재하고. 소재가 귀중한 거일 때는 특히 그렇고. / 고르돌프 :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지만, 응 뭐 노력하지 나… / 다 빈치 : 좋아, 그럼 우선… 리더형 콜럼버스? 를 찾아보자! … … …리더형은 누구지? 이 속에서 찾으라고? / 아나스타샤 : 「콜럼버스를 찾아라」 초 하드코어 나이트메어 인페르노 버전이잖아. 무리. / 샤를로트 코르데 : 무리네요. / (착신음) / 카마 : 아, 깜빡했는데요. 리더형 콜럼버스엔 리더라고 적혀 있어서 바로 구분할 수 있어요. 그리고 울음소리도 달라요. / 리더라고 적혀있는 모양이야! 또 울음소리…울음소리? 도 다르대! / 세이 쇼나곤 : 부하하하하, 틀린 그림 찾기냐고! / 고르돌프 : 리더라고 적혀 있구나… 그렇구나…-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0 ??? : 잠깐! / 전원 : !? / 마슈 : 양산형 콜럼버스 씨, 날아갔어요! / ??? : 헷…싫은 예감이 들어서 달려와 봤더니만, 이런 거냐고… / 서, 설마… / ??? : 웃기지 마…웃기지 말라고… 해도 되고 안 되는 일이란 게 있잖냐… 콜럼버스의…권리…생명…인격… 그걸 싸그리 무시하곤…! / 콜럼버스 : 이 새끼들, 그러고도… 그러고도, 사람이냐!! / 진짜 콜럼버스ㅡㅡ!? / 마슈 : ㄴ, 네! 영기가 칼데아의 기록과 일치해요! 칼데아에서 특이점에 끌려왔다고 생각되는 콜럼버스 씨예요! / 콜럼버스 : 이 양산형은 나한테 맡겨! 하지만 착각하진 말라고! 나는…정당한 권리로서 화내는 것뿐이야… 절대로, 절대로…! 편리하겠네, 같은 생각은… 추호도 없거든…!! / ……………응! / 콜럼버스 : 좋은 대답이다, 마스터. 자아…덤벼라 이 새끼들아! 이 뒤론 한 발짝도 못 보내! 가능하면 안 다치게 일렬로 줄서서 오라고! ……가능한 한 말이야! / 양산형 콜럼버스 : 핫하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1 보석처럼 빛나는, 1억 5천만 년 전의 기척이 있었다. 오렌지색으로 빛나는 거대한 벽 같은 그것은, 그야말로. / 마슈 : 이거…호박(앰버)…인가요? 하지만, 이렇게 크게…게다가… / (울음) / 호박(앰버)는 중요치 않다. 그 안에 있는 “무언가”가 중요했다. 거대한, 너무나도 거대한. / 고르돌프 : 설마…이건… 저 공룡의ㅡ / 크리스토퍼 군 : 그래. 어미야. 아버진지 어머닌지는, 조사해 보기 전까진 모르지만. / 고르돌프 : 이게 제7의 비보…라는 건가. / 샤를로트 코르데 : 확실히, 마력을 띄고 있지만… / 크리스토퍼 군 : 스테 군을 잘 안고 있으라고, 레오나르도. 허투루 접근했다간, 그 녀석의 소원이 이뤄져 버릴 거야. / 다 빈치 : 그거, 무슨 말ㅡ / 크리스토퍼 군 : 둔하구만. 애가 바라는 거라면, 당연히 따스한 어미 곁으로 돌아가는 거잖아. / 마슈 : …! / 다 빈치 : ……… / 아킬레우스 : 잠깐잠깐잠깐. 그거라면 소원을 들어주면 되잖아. / 크리스토퍼 군 : 죽는데도? / 아킬레우스 : …뭐? / 크리스토퍼 군 : 당연하지. 보이는 대로, 스테 군의 어미는 1억 5천만 년 묵은 화석이야. 이런 존재를 되살릴 정도의 힘은 이곳 성배한텐 없어. 작디 작은…스테 군 정도의 공룡을 살리는 정도가 고작이지. 그러니, 스테 군의 소원을 이룬다는 말은, 그 놈을 죽인다는 뜻이야. / 고르돌프 : ……하지만 말이지. 그게 자연의 섭리라는 거다. / 크리스토퍼 군 : 과연 그럴까. DOMAN, 어떻게 생각해? / DOMAN : 하하하, 섭리 따위! 그런 건 개 먹이로나 주시옵소서! 섭리도 도리도 비틀어제끼면서 나아가는 게 인간 아니겠사옵니까! 뭐,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 크리스토퍼 군은 어떻게 하려고? / 크리스토퍼 군 : 그야, 스테 군을 산 채로 갖고 돌아가야지! 잘만 하면 마술사랑 연줄도 닿아서, 보존이나 증식 같은 것도 가능할 테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2 메리 : 어쩔 수 없지. 지금은 일단 후퇴하자. 해적의 비보는 또 있는 모양이니까. / 마슈 : 메리 씨, 그 정보는 누구한테서…? / 메리 : 에에, 그…누구더라. 엄청 잘생긴 사람. / 앤 : 그 사람이 이런 수배서를 뿌리고 다니던데요? / 마슈 : 수배서…마스터, 이건! / [DEAD or ALIVE] [해적의 비보의 소재지를 아는 인물] [현상금 음청 드립니다] [렛츠 파이트] / 포우 : 포우… / 메리 : 우리들 외에도, 수배서를 보고 덤벼드는 놈들이 있을지도 몰라. / 앤 : 부디 조심하세요, 마스터. / 메리 : 우리한테 잡혀준다, 는 방법도 있는데… / 앤 : 안 아프게 감금해 드릴게요? / 거절할게요 / 앤&메리 : 그렇죠ㅡ / (사라짐) / 마슈 : 앤 씨, 메리 씨, 조각배를 타고 도망가셨네요. 큰일이 벌어진 듯하지만, 우선 눈앞의 비보부터 찾아야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3 다 빈치 : ………? 네 정체는 나중이야! 우선, 스테 군을 돌려줘! / ??? : 어-? 싫어. 내 손에 들어왔다는 건, 이건 이제 내 꺼라는 거잖아? 왜 돌려줘야 하는데? / 카이니스 : 호오ㅡ. 네가 흑막이냐. 뭐하는 놈이냐? / ??? : 내가 누구냐, 라. ……그런 건, 나도 몰라. 으-음. 그게 아닌가. 묻고 싶은 건 내 목적이지? 그럼 상상하는 대로라고 봐. / ??? : 나는 보물을 손에 넣을 거야. 그것 때문에 이걸 가질 거야. 그래서 이놈들을 장기말로 쓰고 있지… 봐, 심플하지? / 너, 왜 보물을…? / ??? : 그건, 당연하잖아. 꿈이니까. 꿈을 좇아 나아가는 게 나니까. / 카이니스 : 뭐? / 다 빈치 : 그 애는… 내(私)가, 보호하고 있었어. 네 멋대론 못 해! / ??? : 이상한데. 보물에 멋대로고 자시고 없잖아? 먼저 차지한 놈이 임자…는 좀 그런가. 더 강한 놈이 임자. 응, 이거라면 되겠다. 나(僕)는 너보다 강하니까, 이게 지금 내 손에 있는 거겠지. 안 그래? (중략) 고르돌프 : 아니아니, 이야기는 지금부터라네! 아-, 어, 그래, 이름! 대립관계라 한들 이름도 몰라서야 되겠나. 나는 불사조 고르돌프 무지크라 한다. 자네 이름 정도는 가르쳐줬으면 한다만! / ??? : 이름? 내, 이름… / ??? : ㅡ크리스토퍼. 내 이름은, 크리스토퍼, 야. 아아, 부를 때는 ‘군’을 붙여 줘. 후후후, 이 공룡은 안 줘, 내 꺼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4 DOMAN : 삼가 거절하겠나이다. 그러면, 그건 그거고ㅡ 소승, 크리스토퍼 군의 영기에 한 가지 술법(저주)을 걸어 두었소이다. 본래라면, 그는 힘 없는 자. 애당초 영령 콜럼버스인지 아닌지조차도 애매하기 때문에, 그는 이렇다 할 마력도 없었습니다만ㅡ 소승의 술법에 의해, 그걸 해소할 수 있었나이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5 ??? : 으응, 으으으으으소으으으으응…….. 일단 검문받은 이상은, 대답해야만 하겠군요. 괜찮겠지요? / ??? : 물론이지. / 다 빈치 : ㅡ!? / 카이니스 : 뭐…!? / 고르돌프 : 끄악ㅡ!? / 잠깐만ㅡ!? / ??? :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소승, 연유 있어 이쪽 분께 조력하는 수수께끼의 술자이올시다. 그렇죠. 가명을 드리자면ㅡ / ??? : DOMAN. / DOMAN : 그렇게 불러주십시오! / 수수께끼고 자시고 없잖아!? / 마슈 : 저, 도만 ㅆ- / DOMAN : DOMAN. (혀굴림) / 마슈 : 네. 그럼 DOMAN 씨. 혹시 DOMAN 씨는, 칼데아에 소환된 서번트 아니신가요? / DOMAN : 소으으으으으응? 칼데아, 말입니까…? ……그렇군요…그 단어, 참으로… 짚이는 게, 있지는…않습니다…네… / 고르돌프 : 태도가 모호하군! 알고 있잖나 틀림없이!? / DOMAN : 응ㅡ응ㅡ응ㅡ응ㅡ응♪ / 카이니스 : 콧노래잖아! (…라곤 했지만, 좀 위험한 느낌이다 마스터) / (알고 있어) (적으로 돌아선 이상 조심해야지) / 카이니스 : (알고 있으면 됐고. 상대가 상대니까. 장난치는 기분이라 해도 방심할 수 없지) / ??? : 뭐,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은 놈이기는 하지만, 그 실력은 최고거든! 정말 수상하긴 해도! 가끔 멋대로 사라져서 찾아보면 수상쩍은 일을 하던 적도 있지만! 정말이지, 말이 안 나올 정도로 강해서 어쩔 수 없다니까! / DOMAN : 응응응응소소응응응. “수상쩍다”는 건 역시 말이 너무 심한 게 아닐지…? (소승은 깊은 슬픔에 휩싸였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6 ??? : 뭔가 말 좀 해봐. / ??? : 예? 소승이 말씀입니까? / ??? : 그래. 부관이자 군사니까 조금은 도움이 돼 보라고. / ??? : 그렇게, 말씀하신들 말입니다. 소승은 분명 부관이자 군사 역할에도 어울립니다만, 어느 쪽이냐면 극악무도한 심각(시리어스) 계열 서번트. 일단 신소리(개그)에 빠져 버린다면, 천지가 뒤집힐지도 모르나이다. / ??? : 아니 전혀 문제없을 것 같으니까 안심해. 그건 그렇고, 예의 병대는 완성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7 크리스토퍼 : 그럴 수가…난 그렇게나, 널 잘 대해 줬는데… / DOMAN : … … / 크리스토퍼 군 : 24시간 노동을 강요하고… 칼데아에 주술을 계속 걸라고 명령하고… 양산형 콜럼버스의 OS 버전 업 때문에 약간 과중한 노동을 강요하고… 소면 파스타 같은 소스코드를 보고, 「뭐, 잘 좀 해 봐」라고 하며 어깨를 두드리고… 마무리짓는 셈치고 마감을 1개월 앞당기긴 했지만… 잘 대해 줬잖아! / 검은 수염 : 역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설마 DOMAN에게 쬐끔 동정하는 날이 올 줄이야. / 카이니스 : 그래도 솔직히 좀 속 시원하긴 하네 난. / 검은 수염 : 우와 카이니스도 참 솔직하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8 크리스토퍼 군 : ……! DOMAN! / DOMAN : 알겠습니다! / (저주) / 카마! / ??? : … … / 가 아니라 카마 쨩 너무 좋아! / 카마 : 하트 마크를 안 붙이셨지만, 뭐 좋아요. 그런 고로, 그렇겐 못 해요~♪ / DOMAN : 느웃!? 이 독특한 기분나쁜 구속술식…! / 카마 : 안녕하세요 DOMAN 씨.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 DOMAN : 이까짓! / 카마 : 애석하게도, 그런 애들 장난 같은 술식은 해석 끝났어요. 전-부 제 쪽에서 억제할 수 있거든요. / DOMAN : ……소승, 여름의 광소유희 모드……겨우 여기까진가. 으으으응아니 됩니다 아니 됩니다. 여기서 일찌감치 끝나버려서야 아깝지요. / DOMAN : 그러면 어쩔 수 없군요! 비상수단을 사용하겠소이다! 크리스토퍼, 괜찮으시겠습니까? / 크리스토퍼 군 : 에? 네 비상수단 따위 엄청 싫은 예감밖에 안 드는데. / DOMAN : 그 예감, 확실하게 적중하셨습니다만? 크리스토퍼. 당신은 실로, 좋은 고용주였나이다. 후후… 후후후…후하하하…하하하하하…….! / 크리스토퍼 군 : 서, 설마…설마…DOMAN, 날 배신하는 거냐! / DOMAN : 으으응소으으으응ㅡ! 당치도 않은 말씀을! 뭐 당신에게 있어서는 배신이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기정 노선, 당초부터 결정되어 있었사오니! / 역시 배신했다! / DOMAN : 어디까지나! 어디까지나, 눈물을 머금은 이별이라는 사실임을 이해해 주시길! 안녕히, 크리스토퍼. 가엾은, 크리스토퍼. / 검은 수염 : 아니ㅡ, 그래도 솔직히 배신할 거라곤 생각했거등. / 아나스타샤 : 맞아 맞아. 그냥, 처음 본 순간부터.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39 DOMAN : 삼가 거절하겠나이다. 그러면, 그건 그거고ㅡ 소승, 크리스토퍼 군의 영기에 한 가지 술법(저주)을 걸어 두었소이다. 본래라면, 그는 힘 없는 자. 애당초 영령 콜럼버스인지 아닌지조차도 애매하기 때문에, 그는 이렇다 할 마력도 없었습니다만ㅡ 소승의 술법에 의해, 그걸 해소할 수 있었나이다. / 크리스토퍼 군 : 뭐…나한테 대체 무슨…!? / DOMAN : 아아, 정확히는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당신의 영기에 동기, 동조된 다중영기ㅡ 즉, 다름아닌 양산형 콜럼버스들이옵니다. 나와라! / 양산형 콜럼버스 : 핫하아! / DOMAN : 그리고! 그들을! 즉시 크리스토퍼 군한테 슛ㅡ!! / 전원 : 뭐시라아!? / DOMAN : 으으으으응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면 어떻게 될까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상상해 보시지요! / 돼먹지 못한 거라는 건 알겠어! / DOMAN : 그렇죠. 소승도 대강, 돼먹지 못한 결과가 되리라 예상하옵니다. 하지만! 이걸로 과중노동의 한은 풀겠나이다! 으응, 으으으으응! 이거야말로, 그야말로… 뭐어 딱히 이번에 표현할 말은 없습니다만ㅡ 소승 몹시 개운하군요! / 포우 : 포우포우, 포우! / DOMAN : 자아! 자아! 과연 무엇이 나올지! 기대하시길! 한여름의 바다를 즐기는 착한 아이 여러분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길, 이옵니다! / 검은 수염 : CM에 이어질 문구 같은 말이나 하고! ……마스터, 아이캐치 같은 거나 해 둘까요? / 됐어! / 크리스토퍼 군 : 끄윽…끅… 내가 뭔가로 변해 가…! 너 이 자식 DOMAN! 나중에 절대로 복수해 주마ㅡㅡㅡ! 삶은 계란 있는 대로 목에다 들이부어 주마! / DOMAN : 갑자기 떠오른 것치고는 꽤 엽기적 행위… 소승을 쪼끔 감동케 하실 줄이야. 나쁜 아이로군요. … … / DOMAN : 아. / 마슈 : ……아? / 뭔가 저질렀나? / DOMAN : … … / 고르돌프 : 저기 이 놈, 지금 엄청 땀흘리고 있는데? 뭔가 저질렀나ㅡ!? / 카마 : ……아-, 저 알았네요. / 세이 쇼나곤 : 에, 뭔 일이야? 가르쳐줘 카마쵸 선생님! / 카마 : 그게 말이죠. 아마도겠지만, 이 사람 아직 안 정했던 거예요. 크리스토퍼 군을 뭘로 할지. / 마슈 : 아, 네에. 그 말은 즉…어떤 모습으로 할지, 같은 건가요? / 카마 : 네. 뭐, 원래대로 가자면 드래곤이나 거대 고스트나, 그런 종류로 매듭지으려고 했던 모양이지만요. 방금, 크리스토퍼 군이 말했죠. 「삶은 계란 있는 대로 목에다 들이부어 주마!」 라고. / 세이 쇼나곤 : 음, 그래도 저주를 걸 때 말이야, 이상한 단어로 뭔가를 연상하는 거, 위험하지 않어? / 카마 : 그거야 물론 위험하죠♡ / 검은 수염 : 아-, 알겠다 알겠다. 즉 이 놈, 생각해 버렸구만요. 달걀을! / 카마 : 하물며 콜럼버스라면 달걀과의 친화성도 높을 테죠. 진위랑 관계없이, 현대에도 명언으로 회자될 정도의 이야기니까. / 크리스토퍼 군 : DOMAN… 나중에… 두고 봐아아아아…! / DOMAN : 으으으으응. 그러면 소승은 이걸로ㅡ믓!? / 카마 : 후후후후후. 절대로 도망 못 가요ㅡ! 그건 그렇고, 크리스토퍼 군 쪽은 그쪽에다 맡길게요! / 마, 맡기는구나… / 다 빈치 : 크리스토퍼 군!? / 크리스토퍼 군 : …..뭐 어쩔 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너희들 칼데아를, 이 모습으로 전멸시켜 주마! 모든 일은 긍정적으로! 그게 우리 집 가훈이거든! / 오키타 얼터 : ……위험하군. 이대로면, 저 소중한 비보도 파괴되겠어. / 아나스타샤 : 어쩔 수 없네. 샤를, 나기코, 만드리카르도. / 셋 : ? / 아나스타샤 : 마스터. 저 비보는, 우리들이 사력을 다해 지킬게. 당신은 다 빈치, 마슈랑 함께ㅡ 사력을 다해 저걸 파괴해 줘! / …알았어! / 샤를로트 코르데 : 알겠습니다! 기술환혹으로 어떻게든 속일게요! / 만드리카르도 : 헥토르에 비하면 좀 그렇지만, 방어전은 못 하진 않슴다. 해 보겠슴다ㅡ! / 아킬레우스 : 그러면, 나랑 오키타 얼터, 검은 수염이랑 카이니스는 포워드군. 온 힘을 다해 있는 대로 공격하자고, 알겠냐! / 검은 수염 : 예압! 뭐, 실은 나만 몰래 도망친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 (회상) 아킬레우스 : 왜냐면ㅡ 이 세상에, 마스터랑 같이 있는 것 이상으로, 재밌는 일이 있겠냐? / 검은 수염 : 정곡을 찔렸으니, 어쩔 수 없지 암! 해적 에드워드 티치, 쉴새없이 공격해 주마!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0 크리스토퍼 군 : 끄, 윽…! / 다 빈치 : 이걸로! 끝이다, 아ㅡㅡㅡ! / 해치웠나…!? / 검은 수염 : 오오……! 투박한 스펙타클 씬이긴 하군요! 저 달걀 엄청 무서웠긴 해도요 이 몸. / 아나스타샤 : 직접 보면 머릿속이 찌잉 하고 아파. / 샤를로트 코르데 : 당분간 달걀 요리를 먹을 자신이 없어요… / 세이 쇼나곤 : 이봐 맘보ㅡ! 책임져랏ㅡ! / DOMAN : 으으으으으으으으응실수실수……! 이것 참… 그게…말이죠…? / 전혀 죄송한 것 같지 않은데 / 카마 : 여기 DOMAN 씨는 잡아 뒀어요. 무라사키 시키부한테 물어봤던 그거나 이게 생각보다 잘 들었던 것 같아서ㅡ 아무튼, 아무것도 못 하도록 봉인해 둘게요. / DOMAN : 아니 카마 공? 그 손에 든 항아리는 대체? 에, 설마 봉인이라니 그 작은 항아리에 소승을 끄집어넣는다던가, 그럴 셈? 아니 되옵니다 아니 되옵니다. 소승 다채롭고 다재하오나, 요가는 아직 배움 중이기에ㅡ / 카마 : 브리트라 상자가 아닌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 (오망성 봉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1 만드리카르도 : 뭐임까 작년!! / 다 빈치 : 우앗! / 양산형 콜럼버스 : 핫하아! 핫하아! 좋은 OO다! 좋은 OO다! / 다 빈치 : 아아앗! 스테 군…안 돼, 이거 놔…! / 양산형 콜럼버스 : 핫하아! 이탈! 핫하아! / 마슈 : 야, 양산형 콜럼버스! 씨! 로, 로켓처럼 상승! / 검은 수염 : 그야말로 옥토버 스카이(로켓 보이즈)! 아니 보이라 부를 만한 연령은 아닌가! / 카이니스 : 젠장! 별 수 없지, 쫓아! / 양산형 콜럼버스 : 핫하아! / 카이니스 : 방해하긴, 새끼가! ……음? / 양산형 콜럼버스 : 핫하아, 자폭! 핫하아, 자폭! / 카이니스 : 으랴앗!! (자폭) / 카이니스 : ……진짜로 자폭했잖아ㅡㅡ!? / 뭐야 양산형ㅡㅡㅡ! / 양산형 콜럼버스 X 3 : 핫하아, 자폭! 핫하아, 자폭! / 검은 수염 : 위험위험위험위험위! 소생의 배가 타이타닉해버렷! 참고로, 여담이지만 이 부근엔 흉폭한 상어가 우글거립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2 샤를로트 코르데 : 그건 그렇고 놀랐어요. 그 둘이 생전에 만났던 사이라니. / 고르돌프 : 글쎄. 다 빈치는 말할 것도 없고, 크리스토퍼 군도 그 기억은 애매하더군.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했던 약속을 오인했다 해도 이상하지 않지. 생전 두 명이 서로 만났다고 공언된 바도 없고. 애당초, 누가 그랬잖나. 그 소년은, 콜럼버스가 맞는지조차 애매하다고. 앞무대에 등장할 때까지의 경력이 일절 불명인 영령, 그 유년 시대의 모습을 틀에 박아 현현시킨, 「꿈을 좇아가는 소년」이라는 개념의 결정… 그런 거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지. / 샤를로트 코르데 : 꿈이 없네요ㅡ. 기적적인, 무척이나 기적적인 무언가가 일어나서, 둘의 약속이 이뤄졌다, 라고 치면 되잖아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 이별이 슬프지 않으면 좋겠는데 / 샤를로트 코르데 : 그쵸! / 크리스토퍼 군 : 아아-. 이걸로 이 미세특이점도 끝인가ㅡ. 재미없구만. / 다 빈치 : 그거야 그렇지. 그것 때문에 있는 칼데아인걸. / 크리스토퍼 군 : ……그 때, 만났던 건 정말로 너였을까? 아니, 너한테 물어도 소용없겠지만. / 다 빈치 : 소용없지. 기억에도 없고 기록에도 없고. 가능성은 있을 뿐, 이야. 그쪽도, 없잖아? 기억. / 크리스토퍼 군 : 없어. 난 정말로 콜럼버스일까, 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3 콜럼버스 : 후우. / 모리어티 : 호오, 자네치곤 피곤해 보이는군. / 콜럼버스 : 뭐, 무수한 자신이랑 싸우고 왔어. 기분은 복잡하지, 가능성(용도)은 자꾸 생각나지 해서 큰일이야. / 모리어티 : 아아, 들었네. 양산형 콜럼버스라니! 그것도 모자라서, 소년 시절의 자네가 있었을 줄은! / 콜럼버스 : 글쎄. 그건 확실히 나 같아 보였지만, 소년 시절의 다 빈치랑 한 판 했던 기억이 이 나한테 있냐고 묻는다면…음…? / 모리어티 : 그럼, 그건 가짜인가? / 콜럼버스 : ……그렇다 하면 또 반론하고 싶어진단 말이지. 그건, 누구나이기도 하고 누구도 아니기도 해. 애초에, 꿈을 좇는 꼬맹이 따윈 어떤 놈이건 그 모양이잖냐. 거꾸로 말하면, 누구한테 뭔 말을 듣건, 무슨 짓을 하건ㅡ 꿈을 좇는 놈한텐 내가 될 자격이 있다, 는 셈일지도. / 모리어티 : ……흐음. 뭐, 자네가 되는 건 사절인 사람, 꽤 많다고 보는데! / 콜럼버스 : 핫하아, 그걸 말하다니 끝장이구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4 마슈 : 그렇군요! 그럼 두 분도, 비보 탐색에 협력해 주시ㅡ / 앤&메리 : 뺏으러 왔어요! & 뺏으러 왔어! / 포우 : 포포우!? / 앤 : 정말 미안해요, 마스터! 하지만 보물의 매력에 거역할 수 없어요… / 메리 : 그래도 마스터의 서번트니까, 너무 비겁한 짓은 하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이렇게 정정당당히, 빼앗으러 온 거야! / 그런 억지를… / 앤 : 우후후, 저희들도 매번 마스터한테만 홀딱 반한 건 아니라구요? …아뇨, 뭐…반한 게 아니냐고 하면… 저희들, 누가 봐도 홀딱 반하긴 했지만… / 메리 : 앤? / 앤 : 크흠 크흠. / 메리 :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자, 빼앗아 주마ㅡ! / 마슈 : 마스터. 아무래도 설득은 무리인 모양이에요. / 이 둘한테 설득이 통한 적이 별로 없지… / 마슈 : 네. 추측입니다만, 아직 비보를 손에 넣지 못했다고 말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요. / 만드리카르도 : (아마 이럴 때는, 마스터를 데리고 가겠지…) / 검은 수염 : (정-답-)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5 왜 여기 있어? / 이슈타르 : 에? 보물, 그 말인즉슨 보석(확정)이잖아. 그럼 내가 있는 건 당연한 거 아냐? 아무리 마스터라곤 해도 내 보석을 강탈하는 건 좋지 않아. / 제인 : 그리고 이 난폭한 쪽 이슈타링에게 왜인지 끌려온 게 나! 현상금 사냥꾼(바운티 헌터)도 트레저 헌터도 비슷한 거니까, 게다가 경험도 없진 않고. 재밌어 보여서 도와주려고. 기술은 오래 안 쓰면 녹스니까~ / 이슈타르 : 이 여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거라고. 감사하렴. (뭐…이 애, 척후(스카웃) 스킬 갖고 있어서 데려왔지만, 묘하게 호흡이 잘 맞네. 원석 발견이야) / 제인까지…! / 카마 : 뭐어야. 즉, 재보에 눈이 멀은 멍청이, 어리석은 금성여신일 뿐이네요. 시시해라. / 이슈타르 : 뭐 불만이라도 있어? 얼굴 보기만 해도 근질대는 인도의 사랑의 신? / 다 빈치 : 여기서 처음 만났다는 건, 다른 입구도 있는 걸까. 통로의 폭은 그렇다 쳐도, 유적 전체의 규모는 그 정돈 되어 보이니까 놀랍진 않은데. 즉, 너희들도 이 유적의 재보를 노리고 있는 거니? / 이슈타르 : 맞아.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지 않을래? 누가 먼저 이 유적을 답파해서 보물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 세이 쇼나곤 : 큿…왜 그래, 둘 다! 설마, 재보의 저주에 조종당하는 거야!? / 아나스타샤 : 아니, 저건 본심이 아닐까. / 세이 쇼나곤 : 그렇겠치. / 이슈타르 : 아무튼, 레이스 스타트! / 제인 : 휘익ㅡ! 이슈타링, 일방적이당! 그럼 안녕! 아, 조금 전 거 외에도 함정은 잔뜩 있지 싶으니까,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진짜로!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6 카츠시카 호쿠사이 : ㅡ. / 마슈 : 아뇨, 저건…호쿠사이 씨네요! 아무래도, 앞에 있는 재보의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 것 같은데…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오오. 댁들도 이걸 그리려 온 건가? 그건 좋다 치자구. 하지만…이걸 내 앞에서 움직이는 건, 용납 못 하겠는데? 아직 덜 그렸단 말이지. / 카이니스 : 헛, 재보에 홀린 눈이구만. 평소에 보던 상태가 아니잖아, 저거. / 오키타 얼터 : 자기 걸로 하고 싶다, 는 이유가 홀린 게 아니라, 그리고 싶다, 는 이유로 홀린 듯하네요. 역시 화가는 다르달까요. / 연옥 : 글쎄, 그리기만 하면 다행이다만… / 샤를로트 코르테 : 불길한 공기…설마 부근의 문어들이 무서워하던 건, 이 때문…? / 그림 그리는 걸 방해할 마음은 없는데 잠깐만 조사해봐도 될까? / 카츠시카 호쿠사이 : 어엉? 안 돼 안 돼. 난 이 광경을 있는 그대로 그리고 싶걸랑. 몇십 년이고 몇백 년이고, 이런 바다 밑의 동굴에서 반짝이며 기다리는 보물… 그 덧없음과 기특함을 남김없이 붓에 담고 싶단 말이야. 그러니까ㅡ만약 그 작업을 망치려 든다면, 그만큼의 각오가 필요할걸? 그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7 ??? : 고생했나, 그렇군 그래! 허나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도착했다, 는 말이로군! 음, 좋구나! 실로 좋도다! / 카마 : 아아…생각났어요. 밑에 있던 「V」박스. 게임 말하는 게 아니라, 저는… 검은 입방체, 쪽에 기시감이 있었죠. 그거 당신 소행이죠? / 브리트라 : 키, 히, 히! 그 말대로이니라! 그대들이 보물을 찾아서 이 산을 오른다고 소문을 들어서 말이지… 여하튼 보물찾기 아니더냐? 아무 고생도 하지 않고 손에 넣어버리면 재미없지. 그대들도 재미없을 것 같고 내가 가장 재미없지. 그런 고로, 이 내가 아주 조금 시련을 준비해 두었니라! 박스는 가네샤의 놀이를 뒤에서 보면서 떠올렸던 것이다만, 꽤 좋지 않았는고? 내가 했지만 정말 절묘한 배치로 꽝인 적들을 넣어두지 않았더냐. / 아킬레우스 : 배치고 자시고, 이 녀석이 박스를 전부 여는 바람에 전부 싸우게 됐는데… / 세이 쇼나곤 : 후후후…죄송함다. 그치만, 그런 걸 보면, 전부 해 보고 싶어지잖어…? / 브리트라 : 전부 열었느냐. 그렇게나 시련을 마음에 들어할 줄이야. 키, 히, 히! ㅡ좋다. 어찌 할지 고민했다만, 그러면 최후의 시련도 내려주마. / 마슈 : 설마… / 브리트라 : 그래. 보물의 수호자로서 막아서는 나야말로 최후의 시련이니라. 나는 보물에 흥미 따위 없다. 내용물에도 관심 없느니라. 단지, 그걸 원하는 그대들의 앞을 막아서서, 최후의 난관을 극복하려 발버둥치는 이들의 얼굴을 가까이서 즐기는 것이ㅡ 나에게 있어서, 보물인 게야. 내가 바래 마지않던 것인 게야. 자아. 보물이 갖고 싶다면, 훌륭히 이 나를 쓰러뜨려 보아라! / 브리트라 : ……크으~, 이런 대사, 역시 좋구나! 매일은 아니더라도 주마다 해보고 싶구나! 주마다도 안 된다고? 그런가… / 브리트라 : ……월마다라면 안 될꼬? (전투) / 브리트라 : 월마다도 안 된다, 니. 쩨쩨하구나ㅡ 뭐, 상관없지. 오늘은 일단 만족하였느니라. 익숙치 않은 산행을 완수한 뒤이니 말이다. 손발에 쌓인 피로를 견디며, 희박한 공기를 버티며, 그럼에도 필사적으로 싸우는 그대들의 모습은….음! 어이쿠 침이. 그런 고로, 일단 보물의 수호자는 그대들의 실력을 인정하고 떠나갔던 게야ㅡ 앞으로도 노력해서 계속 보물을 찾도록 하거라! / 등산의 라스트로 브리트라는 좀 힘들었어 / 아킬레우스 : 한가한 때라면 사룡 취미에 어울려 주지 못할 것도 없는데 말이야. 때랑 장소를 생각하란 말이지. / 검은 수염 : 이래서 영웅계 훈남은. 오는 적은 막지 않는다니… / 만드리카르도 : (성장으로 이어지는 시련, 이라. 혹시, 나한테 필요한 건 그런…) (그래도, 사룡은 역시 무리! 분수란 걸 안다고 나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8 드레이크 : 오, 꼴을 보아하니 보물 겟한 모양이구만! 내놔! / 싫어요 / 드레이크 : 그러겠지. 그래서 정정당당히 뺏으러 왔다, 해적답게 말이야! / 검은 수염 : 케케케. 뺏을 수 있으면 뺏어 보시지! / 드레이크 : 뭐 그 대답은 제쳐두고. ……뭐냐 처음에 냈던 소리. / 검은 수염 : 악마적(요란한) 웃음. / 앤 : 굳이 말하자면 독개구리 단말마 같았어요. / 메리 : 뿔개구리. / (중략) 세이 쇼나곤 : 커흠. 좋-아, 이제부터 진심 대결이닷! / 앤 : 억지로 이야길 되돌리셨네요… 그래도 뭐, 그건 찬성이에요. 성배의 파편, 마스터, 금괴, 보석, 마스터, 공룡, 마스터… 전부 뺏어 드릴게요! / 검은 수염 : 너무 뺏잖수. / 메리 : 많으면 좋지 뭘. / 드레이크 : 뭐, 그렇게 됐다. 그럼 마스터. 어쩔래? / 물론 그쪽 전부를 뺏어 주지! / 드레이크 : 어이쿠, 그렇게 나오신다! 좋아, 제법이구만. 그런 제멋대로인 포학함은 싫지 않아. 그래야 마스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49 의사선생: ...묘하군. / 팅게: 왜 그러시죠? / 의사: 이상하다는 생각 안 드나? 간호사. / 팅게: 아뇨 전혀요. 전부 건강체입니다. / 의사: 그거야. 나도 혀는 차지만 그렇다고 봤는데 갑자기 생각이 딱 드는 거야. 저 놈들은 입만 열면 보물 찾기니 해적의 유산이니 하면서 어딘가 열 띈 얼굴로 행동하고 있지. 명확하게 이건 평소같은 상태가 아냐. 즉- 풍토병일 가능성이 있어. / 팅게: ......... / 팅게: 그렇군요! 닥터께서 그리 말씀하신다면 그렇겠죠. 그래서, 병명은 뭐죠? / 의사: 임시로 보물찾기 병...이라 할까. 이 토지 특유의 요인으로 인한 풍토병에 걸렸다는 가설을 해우지. 신체엔 이렇다할 정도의 영향은 없지만 평소와 다른 정신적인 고양을 유발하여 오로지 보물 찾는 행위만을 하게 되는...무서운 희귀병이야. 아마 자각 증세도 없을거다. / 팅게: 그렇군요. / 의사: 어쩔 수 없어. 이 나조차도 자칫하면 모르고 넘어갈 판이었다. 하지만 아직 가설에 지나지 않아. 우선은 검사와 검증부터다. 증상이 심각해보이는 샘플을 찾아서 접촉. 가능한만큼 정보를 모은다. / 팅게: 알겠습니다. 즉시 찾으러 가죠. / 의사: 크크크. 훌륭해, 아주 좋아. 지루한 섬인 줄 알았는데 이런 곳에 의학 진보의 가능성이 숨어 있을줄은... / 파라켈: ................... (뭐...그런 엄청난 일은 되지 않을거라 빕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0 의사: ...흠. 샘플은 그럭저럭 보였다만, 만족스럽지 못하군. 확증이 없어. 보물찾기 병...틀림 없이 있을 텐데. 분명 그 존재를 증명할 증거가 있을 텐데...! / 팅게: 닥터. 지금 최우선으로 검토해야할 대상을 발견했습니다. / 의사: 뭐? 어디지? / 팅게: 닥터입니다. / 의사: ...... / 팅게: 보물찾기 병말이죠. 닥터야말로 그 희귀병이 발병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로운 병을 발견한다는 위업. 즉 보물. 그것에 눈을 빼앗긴 것이 아니신지요? / 의사: ...그렇군. 내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맹점이였다.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어. / 팅게: 그럼 검사를. / 의사: 그래. 평소의 나와 다른 부분이 있는지, 있다면 어딘지. 그것을 종합적으로 광범위하게 조사하기 위한 방법은---알고 있지? / 팅게: 네. 안심하세요. 바로 원하시는 검사방법을 실행하겠습니다. 그럼 갑니다! / (전투)아스클레피오스-검사키트 사용(거츠 3회) / 의사: 조사 결과가 나왔군. / 팅게: 네. 완전무결 완벽하게- 닥터는 평소대로의 건강체십니다. / 의사: ...흠. 이건 걸리지 않았다고 생각해도 되는건지, 미지의 패러미터만 병변하는건지... / 이아손: 그냥 지나가다가 봐본건데...뭐하냐 니들? 얽히기 싫지만 생전의 왕 기질로 물어보는 나였다. 평소의 울적한 불만같은게 대폭발이라도 하든? / 팅게: 닥터가 제창한 새로운 풍토병의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입니다. / 이아손: 헝? / 이아손: 하하하하하! 뭐야, 그랬냐? 병이랜다 웃겨죽겠네 엌ㅋㅋㅋ / 의사: 그렇다면 이아손. 이게 풍토병이 아니라고 단언한다면 넌 원인을 알고있는 건가? / 이아손: 말이라고 하냐. 그건 그냥 장소적인거야. 주변을 좀 봐봐. 한없이 높은 하늘, 어디까지고 넓다랗게 펼쳐진 바다. 그 사이에 떠있는 수수께끼같은 섬들. 그 앞에 기다리고 있을 무수한 미지의 보물.... 조금이라도 모험심을 갖고있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뛰지 않고 배기겠냐. 막 근질거리고 가만히 있기 힘들어져서 다른 때보다 적극적으로 뭔가 찾아 돌아다니고 그러지. 이 장소와 상성이 좋다고 할 수도 있겠네. / 의사: 모험심이라고? 나한테 그런게 있다는 생각은 안든다만. / 이아손: 뭐래 이 놈이. 우리들 중에서 넌 엄청난 모험가야. 안그러면 내 아르고 호에 탔겠냐. / 의사: 으음......... / 이아손: 그것보다야! 바다가 있고, 배가 있고, 섬이 있어! 그럼 우리 아르고노츠가 움직일 때잖아?! 있는 놈들만이라도 긁어모아서 모험에 나서야지! 그렇게됐으니 빨리 준비해! 헤라클레스, 아탈란테, 카이니스, 카스트로와 폴룩스, 그리고 너... 전성기와 비교해도 손색없어. 헤라클레스가 있는 것만으로도 전성기니까! 의사: 이봐 기다려 잡아당기지 마. 아직 같이 간다고는-- / 이아손: 아니지, 너는 갈거야. 넌 내 배의 선의니 말야. 선장 명령은 절대적이야. 들어봐, 이 바다엔 아직 보지 못한 보물(모험)이 있어. 우리랑 가면 그걸 얻을 수 있거든? 그 때랑 같잖아. 망설일 필요가 있어? / 의사: 아직 보지 못한 보물(증세)란 말이지. 솔직히 혹하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 이아손: 그치? 그럼 고민하지 마라, 우리 선의님! / 팅게:..... 닥터의 말씀대로 진짜 병이 있다 가정할 경우. 저 모습에서 보건데 닥터의 증세는 더욱 악화된 것 같습니다. 이아손(그)의 접촉으로 더 악화된걸까? 그리고 무엇보다... 이아손(그)의 증세는 닥터보다도 위중하다 판단됩니다. 어디까지나 진짜 병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의 얘기지만... 혹시. 이아손(그)이. 감염원? 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1 암쿠: 정글에 슈퍼카라니 참 센스 없네요. 멋지긴 한데 운전 안 힘드세요? 역시 이럴 땐 열기구죠. 후후후. 괴도다움은 제가 한 발 앞선 것으로. 밧줄 내려서...헛차. / 카밀: 나왔구나 신참 괴도. 내 보물을 가로채려는거야? / 암쿠: 당신 것도 아니잖아요. 보물이라면 성배. 성배라면 나. 아니 물론 슬쩍하는 건 아니지만요. 슬쩍 하는 건....아니지만...! / 카밀: (슬쩍하겠는데...) 그래 뭐 아무튼. 네 말은... 누가 먼저 이 유적의 보물을 훔칠지 도적 대결, 이라는 소리지? / 암쿠: 마음대로 해석하시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2 진양옥: 수상한 기운은 없네요. 갑시다. / 무측: 그래, 수고한다 진 장군. 이 몸을 지킨다는 영광을 그 몸에 새기며 앞으로도 선도하도록. 구체적으로는 해적 망령한테서.(오싹) / 진양: 황제 전하의 신변 경호는 대단히 분에 넘치는 영광이오나... 저, 무측천 님. 그렇게 달라붙으시면 걷기 힘들어요.... / 삼장: 그렇게 무서우면 밖에서 기다리는 편이 낫지 않아? / 무측: 누, 누가 무섭다고! / 삼장: 음 뭐. 뭐가 튀어나온들 내가 부처님 파워로 훌딱 조복시켜버릴테니까! 응, 어라? 뭐 스위치 같은 걸 밟은 느낌이 드는데.... / 진양: 물러나십시오! / 무측: 히악 귀신이다-! / 진양: 낡아빠진 함정이네요. 전에 있던 해골(희생자)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발에 걸린 모양이에요. / 삼장: 오랜 옛날 도적의 말로인가? 나무관세음... / 무측: 크, 흐, 크후후후. 유령이라면 모를까 해골은 그냥 물체, 죽은 자의 끝모습일 뿐이지. 이거야 전혀 무서울 것도 없구나. 어둠 속에서 원망의 소리라도 올리면 놀라겠다만, 그냥 흔들기만 해서야. / 의사: 번거롭게 하지 마라.... 무측: 갸악-! 앞머리 교차 귀신?!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3 연청: 이보쇼-. 이거 언제까지 파야해? / 우미인: 뭔가 나올 때까지. / 연청: 사람 불안해지네 우미인 씨. 진짜 여기에 재보가 있는 거 맞지? / 우미인: 글쎄. 어느 새 내 방에 수수께끼의 보물 지도가 놓여있던 게 다라서. 어차피 한가해서 하는거니까 허탕이어도 상관없잖아. / 연청: 음~ 난 상관있는데! 술 준다길래 낚여서 왔건만 실수한건가 이거-. / 우미인: 아까부터 도와주겠다는데 왜 싫다는거야? / 연청: 저기요. 다른 것도 아니고 천하무쌍의 미녀에게 땅파는 거 도와달라 하는건 협객 자존심에 정도가 있지. 당신은 거기서 거만떨며 지켜보기나 하면 돼. / 우미인: 거만 안떨었어! 응? 지금 소리 뭐야? / 연청: 어어, 땅 속에 뭐가 있는데. 이건... / 우미인: 엣, 그거.... / (선글라스 올림) 우미인: 세상에. 설마, 진짜, 이런 보물이, 아아...! / 항우: 계산했던 시각대로다. / 연청: 뭘 묻혀있는거야 당신!! / 우미인: 아아, 항우 님, 항우 님! 항우 님은 틀림없이 저의 보물입니다만! 그, 대체 왜...? / 항우: 음. 이미 알고있을 거다만 그 지도는 내가 준비한 것이다. / 항우: 몸을 숨기고, 그 지도를 방에 남긴 뒤 한가해진 그대가 그 좌표를 조사할 수 있게 했다. 그대에게 흥분과 고양감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말하자면-이 땅에 어울리는 여름의 레크레이션이라는 거다. / 우미인: 어머나, 항우 님도 참...짖궂으시어라... / 연청: 짖궂은 걸로 끝나냐고! 아, 정신이 까마득해진다.... / 의사: 호오? 그거 흥미롭군. 보물찾기 병의 증세일지도 모른다. 보여봐라. / 연청: 으억, 뭐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4 카이니스, 바다는 싫어한댔지. / 카이니스: 응 지금도. 바다 좆까. / 바다 싫은 거 혹시 극복했어? / 카이니스: 퍽이나 그러겠다. 아-...혹시 이 영기때문에 그래? 이 영기는 말야, 그 켈트 또라이년이 그런거야. 내가 좋다고 갈아입었겠냐. 하아---. 아? 눈을 뭐 그렇게 떠. 뭔 일 있었는지 궁금해? ...... ...하참. 못 산다 진짜. 잠 못드는 마스터 님을 위해서, 서번트가 하나 재미없는 이야기라도 들려주지. 잘 들어라? 이건 말이지. / (수영복 서번트 돌아다니는 중) / 카이니스: ......... ...뭐야 저건. 홈즈 새끼는 수영복 영기니 뭐니 지랄하고 자빠졌고. 뭔 개소리야 대체? 도통 알 수가 없네. 여자 영령들이 하나같이 죄다... 단체로 대가리가 녹아버렸나? 허참. / (암굴 카이니스 뒤에서 등장) / 카이니스: ! / 암굴: ----신령 카이니스. / 카이니스: 어, 어어. 와 이새끼...실화냐....? 이런 거에 좋다고 맞추는 놈...이었나..? 아니, 아니지? 뭐, 뭔데 대체. 뭐가 어떻게 너까지 수영복을 입혀놓은건데! / 암굴: 이것이 바로 칼데아의 여름이다. 당초는 켈트의 스카사하의 장난 섞인 세공이었으나, 이젠 여름 고유의 사상이 되었다. 너도 각오하는 게 좋을거다. 신령 카이니스. / (그림자로 사라짐) / 카이니스: ㅇ, 야! 지 말만 하고 가지 마라 미친 놈아! .......... ....뭐, 뭘 각오하라는 거야 시발! / 스카사하: 호오. / 카이니스: 어, 어어. 켈트의 스카사하.... / 슼: 뭐냐. 너, 수영복 영기가 아닌거냐? / 카이니스: 뭐? / 슼: 그 노출 말이다. 그만 수영복 영기인줄 알았지 뭐냐. 흠. 전용 영기가 아니라면 필시 여름의 해변을 즐기기 어려울 것이다. 내가 선물 하나 주랴? / 카이니스: 어허! 안됐지만 사양이다. 오지랖은 다른 곳에서 부리시지, 스카사하여! 난 영기 안 바꿀거야. 지금 이대로 충분해. 왜냐면 나는 신령 카이니스, 무적의 참주僭主님이시거든! / 슼: 흠? / 카이니스: 더하고 뺄 것도 아무 것도 없어. 알았으면 꺼져. / 슼: 하하하, 너무 그러지 마라. 너도 한번 체험해보면 좋을 거다. 수영복 영기라는 것도 한번 겪어보면 제법... / 카이니스: 조까! / 슼: 문답무용! 에잇, 룬이나 먹어라! / 카이니스: 됐다고! (쉭) / 카이니스: 하핫! 당할까보냐! 나는 신령 카이니스! 그리고 이 창이야말로 해신의 삼지창! 룬인지 뭔지 몰라도 짜잘한 마술 따위, 얼마든지 격파해주마! / 슼: 훗. 칼데아의 스카사하는 한 기가 아닐지니. 이미 만나본 적도 있지? / 카이니스: ! 뒤, 인가...?! / 스카디: 늦어. 이미 내 룬은 완성됐다. 이렇게 말이지-. / 카이니스: 으어아아아아아아아아악-! / 곳프: 아-. 잠깐 괜찮나? 이 언저리에서 마력광이 슬쩍 보였던거 같은데... 음음? / 카이니스: ................ / 곳프: ................ / 카이니스: 구경났냐 새꺄. 아오 썅. 스카사하에 스카디, 할 만큼 해놓고 째버렸어. 원래대로 돌려놓으란 말야 시발... / 곳프: ...신령 카이니스. / 카이니스: 뭐. / 곳프: 아무리 여름이 됐다 한들...설마, 자네까지 수영복 영기가 될 줄이야.... 헛! 나 때문인가? 혹시 날 위해선가? / 카이니스: ? / 곳프: 위험, 하다고 할지-. 상식이 박살나기 좋은 특이점 여행에 동행하게 된 날, 호위해주려고 스스로 직접? / 카이니스: 하아? / 곳프: 오오, 그야말로 신령 카이니스! 고맙네! 대우는 옳지, 응. 임시 보안요원이라는 걸로 어떠한가! / 카이니스: 아니 기다려. 이봐, 마음대로 이야기를 진행하면 안되지. / 곳프: 아, 안되나? 안되겠나? 하, 하하. 그렇지. 신령을 상대로 너무 주제넘었구만... 음.... / 카이니스: 내가 졌다 그래. 뭐였더라, 임시...보안요원? 알겠다 어! 영기가 이 꼬라지가 된 것도 뭔가 연이겠지. 받아주겠어. 특별히 말야. / 곳프: 그, 그렇다는 말은? / 카이니스: 고용되겠다고! 어디까지나 이 여름 한정이지만, 내가 널 지켜주겠단 소리야! / 카이니스: 그렇게 된거야. 특별히 재밌진 않았지? / 정보량 많아...! / 카이니스: 그래? / 꽤 의미심장한 내용이었는걸...? / 카이니스: 하하, 그러냐. 뭐어...이 영기 자체는 의외로 놀아제끼기 좋더라. 지 혼자 씨 서펜트나 서핑보드도 딸려오고. 라이더 영기라 그런지 그거 타고 다니는 것도 꽤 기분 좋아. 바다에 들어가는 건 개같지만... 뭐, 나름대로 즐기고 있어. 스카사하랑 스카디한테 조금은 고맙네. 따로 감사 인사(礼参り)는 하러 갈거지만 말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5 골든: 뭐야, 대장 없어? 엇갈렸나보네. 캠프 발견했을 땐 이거구나했는데. / 이부키: 에- 아쉽다아. 모처럼 늘여름 리조트 땅이구, 마스터(그 아이)랑 같이 이것저것 놀려고 했는데에. / 골든: 아니 뭐 난 대장을 도우려--. / 이부키: 진짜 아쉽다. 그치, 킨토키? / 골든: ..... / 이부키: ---그치? / 골든: 어, 아, 어어...(이 여잔 왜이렇게 찰싹 들러붙는거야...) / 카이니스: ...하아. 넌 그건 또 뭐냐. / 골든: 음.... 아아, 이 모습말야? 옛날 내가 무사였을 적 모습이야, 아마. 이 놈도 수영복 영기랑 비슷한건가? 는 이 영의 어느 새- / 카이니스: 꼬라지는 됐고. 옆에 여자 말야, 옆에. / 이부키: 나? 난 그냥 평범... 아, 노출도말야? 수영복이 되는 것보다 이쪽 영기가 빠르지 않나~해서. 그래도 뭔가 실감했어. 역시 여름은 수영복이 좋을거 같아! 뭐라고 할까, 기분? 그래! 기분 문제! 기분. 소중하지? 인간은 그런거 엄청 소중하지? 나도 확 수영복 입을까봐! / (카이니스 어이없음) / 카이니스: 여자 데리고 산책이냐? 사바승 도령. 뭔 깡패처럼 하고 다니더만 이 놈 새끼, 뭐냐 그게. 헌팅하는 것도 좋네~하는 거지? / 골든: ...그렇게...보이냐? / 이부키: 후후후후후후후. 몰라잉, 막 커플로 보이나봐! / 골든: .... / 이부키: 어쩜 좋아~. 이런건 그런거지? 칼데아에서 소문나버리고 그러는거 아냐? 그래도 말야... 나로서는 음~. 누구 하나에 고정되는건 아닌 것 같아. 마스터나 킨토키로서두 말이지? 아직 이것저것 잔뜩 놀고 싶은 나이일거구, 너무 구속은 하기 싫은 그런? / 카이니스: ...하아. 팔짱끼고 시시덕대는건 좋은데, 그만 다른 데 가서 하지? 붙고싶다는 거면 싸우고. / 골든: 뭐?! 뭘 보고 그러는 건진 모르겠다만 착각이야 착각!! 이 마력이랑 이 여력을 보고도 모르겠냐! 팔짱 끼고 있어? 전혀 아냐! 팔을 붙잡혀있는 거라고! 내가 아무리 뺄라고 하도 꿈쩍도 안해! / 이부키: 아~ 못써, 킨토키.여자애한테 힘 세다느니 하면 누나는 좀 안좋다고 생각해. 아아, 하지만 혹시 모르겠네. 당세면 반대로 먹히고 그러나? 어떠니? 인간 기준은 바뀌고 그러잖니? / 카이니스: 하아. 카이니스: 알 바냐...아니 뭐든 됐으니까 딴 데가서 해! / 이부키: 후후, 그렇게 말하고는. 너도 마음 속에 있는 누군가한테 어택하는거 아니니? 그 수영복, 너무 잘 어울리고 멋져. 카이니스. / 카이니스: ----------- / (카이니스 딥빡) / 카이니스: 뒤지고 싶단거지 씹새야!! / 곳프: 잠깐잠깐잠깐!! / 곳프: 히엑, 헤엑, 흐억... 그, 급격한 마력 상승 반응이 있었다! 신령 카이니스! 무슨 일인----으억 신령 이부키 동자?! / 카이니스: 아, 이거 마침 잘됐네! 전투 지시랑 원호다! 잘 안배해봐, 곳프! 지금은! 네가 임시 마스터다!! / 곳프: 에? 무슨 상황이야? 아, 혹시 모의전이나 뭐시기 그런 거지? / 카이니스: 가자 새꺄!!! / 곳프: 아, 옙!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6 이밧: 에에잇, 어디까지 걷는거냐 츠나! 그만 여길 봐라! 랜서 영기가 된 내 모습이 두려워 못살겠다는 건 괜찮으나 내가 말하는 사이에 사라지지 마라! 보통 영기라도 비틀어 뭉개는건 쉽다만 이 여름 영기는 오니큐어를 잇는 것! 제 3영기에가선 거의 오니큐어다! 너같은건 금방 깨갱이다! / 츠나: ..... 여긴 마스터 일행의 캠프인 것 같습니다. 어찌 하시겠습니까, 풍기위원장님. / 이밧: 또 무시했어?! (중략) 츠나: ...그럼 다음에 보지, 이바라키. 아아, 그리고. 원하는 게 있으면 똑바로 마스터에게 전달해라.(깃발을 가리키며) / (츠나 이탈) / 이밧: 아앗 도망갔어! 핫핫핫핫하! 츠나 놈, 형세가 악화됐다고 생각해서 도망쳤다 슈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7 ??? : - ――――, ――――. 눈을 떠라――――. 눈을 떠라―――― 때가 왔노라――――. / 세이 쇼나곤 : - 으……으으-응……. 핫!? 여긴 대체……? 그리고 아까부터 귀에 깡깡 울리는 소리는……? / ??? : 시끄러워. 나의 이름은――― 스페이스나곤. / 스페이스나곤 : - 당신들이 말하는…… 유니버스계의 그렇고 그런 녀석입니다. / 세이 쇼나곤 : 에엑-. 세이쇼 · 나곤이 아니라 세이 · 쇼나곤이거든. 그 부분에서 잘라가지고 스페이스 붙이는 건 이상하지 않아? / 스페이스나곤 : 시끄러워. 스페이스나곤은 우주의 납언(나곤)…… 중납언, 대납언보다도 더욱 상위의 직책인 것입니다.(* 역주 : 세이 쇼나곤에서 '쇼나곤(소납언)이란 명칭은 일본의 옛 관직 직책. 중납언, 대납언은 쇼나곤보다도 더 위쪽 직책. 대납언(정 3위 직책) > 중납언(종 3위 직책) ………… > 소납언(쇼나곤) = 종 5위 직책) 세이 쇼나곤 : 엑, 진짜로!? 우주 대단하잖아, 어이. / 스페이스나곤 : 그쪽 우주의 리틀나곤…… 아니, 나기코여……. 저는 당신에게 특별한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기꺼이 받아들이는게 여러모로 좋을 테지요. 썸머 크리스마스라는 거로군요. 홋홋홋. / 세이 쇼나곤 : 뭣……설마 스페이스한 쪽의 나는 산타씨였던 건가……? 즉……, 올해 크리스마스는 바로 산타 나기코? / 스페이스나곤 : 그런건 없어요. / 세이 쇼나곤 : 없는 건가~. / 스페이스나곤 : 왜냐하면 당신은 지금부터…… 수영복 영령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수영복이 된 당신이 향하게 된 곳에선, 입에 담기도 무서운 일이 일어날지니――― 라고, 엊그제 쳐본 스페이스 점에서 그런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스페이스 점은 우주의 점…… 그 적중률은 무려 98퍼센트. / 세이 쇼나곤 : 우주 대단하잖아, 어이. / 스페이스나곤 : 이미 관측되어진 미래를 회피하는 일은 어려울테지요. 하지만……. 이곳에 준비해둔 스페이스 가제트가 분명 여러모로 도움이 되어줄 겁니다. 이모셔널 엔진으로부터 생성되는 마력을 추진력으로 변환시키는 비비드 보드. 뭔가 비슷한 이론으로 공격력을 업시키거나, 빔 같은 것도 쏠 수 있는 이모코어 해머. 이 가제트들을 가지고 가도록 하세요. 그리고―――― 지금부터 일어날 미증유의 위기로부터 세계를 지켜내는 겁니다! 에잇, 영기변환 빔. / 세이 쇼나곤 : - 구와아아아아 존나 아파---!!? / 세이 쇼나곤 : - 뭐, 대충…… 이런 느낌으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이 몸은 버서커가 되었단 거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8 히로인 XX : 근처 사람들에게 피해가 나오기 전이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만……. 혹시나 제가! 제가 없었으면! 지금쯤 대참사가 되었을 거라고요! / 세이 쇼나곤 : 음, 덕분에 살았다고 히어로! 그리고 스페이스 점의 결과를 전해주러 와서, 그런 해머까지 준비해준, 건너편의 나한테도 감사를 말해두지 않으면~. / 히로인 XX : 스페이스 점? …… …… / 마드리카르도 : 저기…… 이번에 왜 그러심까……? / 히로인 XX : 스페이스 점이란 건……그거였죠, 장래에 일어날 미래를 예지하는 게 아니라, 점으로 나온 결과에 인과율이 이끌려져, 98%의 확률로 실제 현실로 만들어버린다는. 분명 건너편에서도 은하풍속법이 개정된 뒤로, 이미 금지되었을 텐데……? / 4명 : 전부 그녀석 / 스페이스나곤의 탓이냐-!! / 검은 수염 : 줸장. 우주의 끝에 있을지도 모를 스페이스나곤을 저주해줄테다. 구체적으로는 『종이에 손대면 고확률로 손가락을 베이는』 저주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59 세이 쇼나곤 : 고흑 고흑 고흑 고흐흑! / 샤를로트 코르데 : 나기코 씨, 대항 안하셔도 돼요. / 세이 쇼나곤 : 고흐흑? 진짜냐, 그런 승부인 줄… 어라? / ??? : 에헤헤……부, 부르신 것 같아서 왔습니다… / 미안, 안 불렀어… / ??? : 쿵….고흐쿵… 아, 어쩐지 보구명 같은데… 조네블룸 고흐건 같은 건 어떨까요…에헤헤…멋있다… (돌아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0 해적C : 오, 있었구만 당신들! / 해적C 씨! / 해적C : 그래, 해적C다. 감사를 하고 싶어서. / 마슈 : 감사…말인가요? / 해적C : 설마 그 놈이 움직이는 걸 보여줄 줄은… 살아있어서 다행이야! / 그 동굴에 있었어!? / 해적C : 이래저래 고마워! 또, 이래저래 미안해! / 마슈 : 아, 아뇨. 별말씀을… / 해적C : 그럼 안녕ㅡ! 연이 닿으면 또 보자고ㅡ! / 마슈 : 방금 건 대체 뭐였을까요. 어쩐지, 이상한 단어가 있었던 것 같은데… / 아킬레우스 : 글쎄다. (중략) 빌리 : 아, 근데 있지. 결국 섬에 일곱 개의 비보를 숨긴 해적은 누구였던 걸까. 해적이랄까, 마술사 같아 보이던데. / 마르타 : 아, 그건 저도 신경쓰이네요. …검은 수염이나 바솔로뮤는 아니겠죠. / 바솔로뮤 : 응. 물론 아니지. 그렇게 공들인 장치를 만들 만큼 우리 인생은 한가하지 않았거든. / 아킬레우스 : 뭐, 확실히 그건 시간이 없으면 못 만들긴 했지… / 바솔로뮤 : 게다가 그 당시, 일본의 지식을 갖고 있었다는 것도 별일이네. / 마르타 : 그럼, 역시 유명한 해적은 아니라는 거겠죠. 전혀 무명의…어디에나 있는. / 아킬레우스 : …… …무명…이라. / 해적C : 우리들 「모브 해적단」이, 해적들의 황금시대로 되돌려 주마! / 해적C : 뭐야, 또 댁들이야! 돌아가 돌아가! 여긴 내 섬이야! / 해적C : 그야말로, 지옥에서 부처님을 만난 격이야! / 해적C : 설마 그 녀석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니… 살아있어서 다행이야! / 케이론 : 무슨 일이죠, 아킬레우스? / 아킬레우스 : 아-……선생님. 마술사란 거, 여러 호칭이 있댔죠. / 케이론 : 네. 영어권에서도 제법 여러 가지 있습니다. 그렇죠…위저드(wizard), 소서러(sorcerer), 메이지(mage)… 여러 마술의 방향성에 따라 호칭이 변화하는 패턴도 있습니다. 사령이나 시체를 조종하는 네크로맨서(necromancer), 영이나 마성을 불러내는 컨저러(conjurer). / 아킬레우스 : 컨저러(conjurer)…C…C인가. / 해적C : 그래, 나야! 해적C라고! / 아킬레우스 : … …아니 설마. / 케이론 : ? / 아킬레우스 : 암것도 아님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1 카마 : 햣!? 무, 무, 무무무뭇. 귓가에다 속닥속닥, 역으로 당하다니... 숨결이 닿아서, 온도도 느껴져서, 이렇게...두근두근거리다니... 에잇 진정해, 진정하라구요 저. 아무튼 마왕의 위엄만은 유지해서ㅡ 으흠. 그러니까! 그런 고로! 파르바티를 그저 날려버리기만 해도 제 격이 떨어질 뿐이니까, 여긴 더욱 저다운 방식으로 해 보려구요. / 카마 : 구체적으로는ㅡ물론, 마스터 씨에게 사랑을 주는 식으로. 실제로, 이 섬의 보물찾기 이벤트로는 아직 만족 못하신 거겠죠? 그러니까 추가로 카마 프로덕션의 보물을 배치해 둘게요. 적절한 수수께끼 풀이나 고난을 극복해서, 굉장한 보물을 손에 넣는다는 쾌락... 그걸 통째로 주는 타락의 사랑! 그리고 마스터 씨가 제 사랑을 받아들이는 걸로, 저는 여름의 마왕으로서 더욱 레벨 업. 더 이상 도망갈 수 없는, 노 이스케이프. 노 퓨처. 후후후...완벽해요! 이거라면 분명 마스터 씨도 굴복하겠죠. 그러면, 저는 보물을 묻을 준비를 해야 하니까 실례할게요. 저얼대로, 아까 귀에 닿은 한숨이 아직 안 잊혀져서 근질근질거리는 게 아니거든요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2 카마 : 좋아요 그 얼빠진 얼굴! 지금까지 세세하게 모습을 바꿨던 건 이 복선. 그리고 지금까지의 흐름...마스터 씨가 제 보물(사랑)을 받아들여준 것. 그게 제게 더욱 파워를 준 것 같아요. 따라서, 지금 여기에서 보여드리죠. 여름의 마왕 마라의ㅡ궁극적인 진짜 모습을! / 뭐야 이게ㅡㅡㅡ!? 진짜로 인도 신처럼 됐어ㅡㅡ!? / 카마 : 진짜로 인도 신이잖아요. 당연하죠. / 파르바티 : 게다가, 한층 더ㅡ 마라에 다가갔다, 고 할까요. / 카마 : 네, 보시면 알겠죠? 저는 애욕의 마. 저는 타락의 마. 제육천의 마왕 마라. 마왕(쑻) 같은 게 당연해진 시선에 복수하고자, 유혹력 대폭 상승한 수영복 영기가 되어, 이 전인류의 타락저항력이 떨어지는 여름이라는 계절, 즉 들뜨는 피버 타임에 나타난 초존재! 그런 제가 전력을 다해 노리는 것은, 타겟 (마스터)... / 카마 : 더 이상 안 놓쳐요. 당신을 타락시키는 걸로, 제 복수는 완성될 테니! / 파르 씨...! 이건, 어떻게 해야...? / 파르바티 : ............ 뭐 그래도, 출력이 올라갔을 뿐이지 방향성은 지금까지랑 차이가 없잖아요? 그러면 약점도 전에 말했던 그대로일 테니, 그렇게 위협이 되진 않지 않을까ㅡ, 하고 생각해요. 앗, 실수. 제가 진실을 말하면 더 완고해지니까 몰래 얘기하려고 했는데... (에에, 그러니까...) (뼌함없이, 여름이 끝날 때까지는, 마스터 씨답게 상대해 주시면 그걸로 될 것 같네요) / 카마 : 일부러 뭐 하는 거예요 파르바티! 또 눈앞에서 속닥속닥, 열ㅡ받ㅡ잖ㅡ아ㅡ! 위협이 아니라고 잘도 말했네요. 보여드리죠, 여름의 마왕의 진정한 힘을. 마스터 씨에게 마무리 타락을 주는 김에 짓뭉개 드리죠! 상쾌한 여름하늘에 한심한 비명을 들려주라고요, 파르바티ㅡ! / (전투) / 카마 : 으으...으으으으! 왜ㅡ! 왜 솔직하게 안 타락하는 건데요! 제가 이렇게까지 하는데도ㅡ!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3 사실... / 카마 : 네? / 사실 이미 타락한 건데 그걸 눈치채지 못한 거일 뿐이었다던가...? / 카마 : 네에? / 파르바티 : (엄청 의아하다는 얼굴! 히, 힘내세요, 마스터 씨!) / 여름의 타락은 특별하니까 프로라도 눈치채긴 어려운 겁니다 / 카마 : 무슨 소리예요. 그럴 리가ㅡ / 카마 : ......있, 나...? 여름은 확실히 전인류적으로 특별한 느낌이고. 저 자신도, 미묘하게 상태가 안 좋다 느껴지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타락 감지 센서 같은 거의 오류? 마왕, 실은 제대로 일하고 있었나? 응ㅡ. 그래도, 역시 뭔가 증거 같은 게 없으면... / 그 증거로, 지금부터는 이 이상 없을 정도로 카마를 응석부리게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던가 합니다 / 파르바티 : (이번에 이것저것 도와준 거에 대한 보답이랑, 추가로 보물을 준비해 준 거에 대한 답례네요!) / 카마 : 네? 그 정도로 증거가 될 리가ㅡ / 카마 : 냠냠... 음ㅡ, 이런 따끈따끈한 모래사장에서 먹는 아이스크림! 최고오ㅡ! 괜찮나요, 이렇게 삼단으로 먹어도? 앗, 하나 더 먹어도 된다구요? 그럼 다른 맛으로 삼색 먹어버릴 건데요? / 카마 : 파르페다ㅡ. 우물우물. ......달다ㅡ! 아니 진짜로, 과일이나 크림이나 아이스크림을 전부 모아서 아무튼 맛있고 달게 만들어보자는 발상, 극악하지 않나요? 그야말로 타락의 마왕에 안성맞춤인 음식이에요. / 카마 : (......우와아)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 고 마스터 씨가 준비하고 권유했던 스노클링이었는데) (확실히, 이건, 풍경이 제법...) (근데 어때? 라는 듯 보는 따스한 눈길이! 가깝다구요! 부그르르...) / 카마 : 푸하ㅡ. 몸을 움직인 뒤의 레모네이드는 최고예요. 산미랑 단맛이 딱 맞아요. 아무것도 말 안해도 이것저것 제가 기뻐할 일을 한다거나 좋아하는 걸 준비한다던가 하시다니, 마치... / 카마 : ......마치. 이미 저한테 완전히 함락당한 것 같네요...? 으으음...? 역시, 혹시 마스터 씨, 벌써 함락당한 건가? 여름이라 조금 특수한 상황이었으니 몰랐던 것뿐? ㅡ후후, 후후후후후. 그러면 조바심낼 필요 없네요. 천천히 상황을 확인하면서, 계속 마스터 씨를 제 손바닥 위에서 도망치지 못하도록 하기만 하면 된다는 거겠네요? / 역시 금사빠...? / 파르바티 : 평소의 카마랑은 좀 다르긴 하지만, 뭐, 이게 여름의 카마의 보통 상태라는 거죠. 수고를 들이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똑같이 상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그렇게 하는 동안에는 마라 성분도 진정되겠죠. 아니, 지금도 자칭 마라라는 모양이긴 한데ㅡ 아무튼 아까 같이는 안 되도록, 이라는 거예요. 저도 계속 평소처럼 지켜보고, 무슨 일이 있으면 대처하고 한 마디 할 테니까요. 아무것도 걱정할 건 없답니다.하여튼, 이걸로 최후의 재보 찾기는 끝났답니다. 수고하셨어요, 마스터 씨. 이후로는 느긋하게, 여름의 카리브 해의 바캉스를 만끽해 주세요!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4 슈퍼 히미코 : 앗!미래군!겨우 찾았네! 큰일이야,사실 거기에 있는건...! / [그때 그 거대 하니와 놋부!?] [하?영문을 모르겠는디] / 연옥 : 정신차려,주인의 마스터! 말투가 이상하게 되버렸다고. 그치만 나도 마찬가지인 심정이야! / 오키타 얼터 : 그런데 왜 여기에 있는거죠!? 그때 분명 전부 쓰러뜨렸잖아요? 조금 집락에 들어온거도 같긴하지만. / 슈퍼 히미코 : 실은 그때,출현 직후에 무슨 이유엔가 바로 붕괴했던 거대 하니와가 있었어!그 이름은 『폭풍의 마가츠가미』통칭 폭풍노부! / [아....그거 말이구나....] : [그치만...계란...이....] / 슈퍼 히미코 : 그때 마가츠가미의 잔해는 전부 소화되서 빛으로 돌려보냈다고 생각했는데, 폭풍의 마가츠가미만큼은 하필 산속 깊은 곳에서 붕괴해서 소화하는걸 놓쳐가지고... 그 뒤에,살아남은 하니와들이 잔해를 모아 바다를 건너,머나먼 여정의 끝에 이 섬에 도착해서 부활의 때를 노리고 차곡차곡 원념을 모으고있었던거같아. / [집념 굉장하네.....] / 오키타 얼터 : 그렇다면 다시 한번,쓰러뜨리면 그만이에요! 연옥,갑니다! / 연옥 : 알겠어,하지만 이녀석은... / 슈퍼 히미코 : 조심하세요!폭풍의 마가츠가미한테서 말도 안되게 긴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니까요. 혹시 그때의 마가츠가미보다 강력하게 성장했을지도 모릅니다! (전투) 오키타 얼터 : ...읏!강해!정말 강해요! 그때랑은 비교가 안됩니다! 일단 움직이는건 멈추게했지만 이래가지곤 바로 다시 움직일거에요! / 연옥 : 이럴수가....설마 이렇게나 성장해있을줄이야. 아니,쌓아온거로군...이정도나 사람의 상념을...! 이건 위험하다,주인의 마스터여. 경우에 따라선 세계를 침식하는 재액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5 연옥 : 주인의 마스터,잘 들어 내가 주인의 검이라 말했었지만 사실 그건 아니야. 수호자로써의 주인의 스토퍼,안전장치야. 원래 주인의 힘은 경우에 따라선 세계의 적이 될수도 있어. 만에 하나,여차할떈 주인을 소멸시키는 키가 바로 나야. / [그럴수가...] / 연옥 : 뭐,어차피 이런건 항상 갑작스러운 법이니까. 세계의 위기처럼 말야. 나는 이제 주인이 그런데서 싸워나가는게 질려버렸거든. 그래....질렸었어. /오키타 얼터 : 연옥...... / 연옥 : 그러니까 주인의 영기에서 안좋은 부분을 나한테 집어 넣어서 분리한다음 사라질 작정이었던거야. 그래,그럴 생각이었는데,왜 까먹고 있었던거지.나. / 오키타 얼터 : 안돼,안돼요,연옥!그런거...! 그런건 저는....! / 연옥 : 그래,주인은 그렇지. 그런 나도 못참을정도로 답없이 계속 강요되던 싸움을,아무런 말 한마디 없이 계속 계속 했던거야. 뭐야 그거,너무한거 아니야? ........ / 연옥 : 주인의 마스터,주인을 이제 해방시켜줘. ....괜찮아.내가 전부 가지고 갈테니까. / 오키타 얼터 : ......... 싫어요. / 연옥 : ...싫다 좋다의 문제가 아니야.들었잖아. 주인을 위해선 내가 없는 편이 낫다고. / 오키타 얼터 : 싫어-요!어쨌건 싫어-요! 자는 계속 연옥하고 같이 있을거에요! 저와 계속 함께.... 계속 같이 마스터를 지키겠다고 말했어요! 계속,계속,같이,계속 지키겠다고 정했어요, 마스터와 마스터가 좋아하는 세계를! / [그래...그랬었어...!] / 연옥 : 주인....,근데 여긴 이거밖에 헤쳐나갈 수단이... / ??? : 우하하하!뭐냐 뭐냐, 내 힘을 이어받은거 치고는 제법 쪼잔한 소릴 해대는구나! 그렇지않느냐?연옥의 어머님! / ??? : 누가 누구 어머님입니까. 그렇지만,분명 이 저의 검을 잇고있는 애도치고는 조-금 기합이 부족하긴하네요. / 오키타 얼터 : 저 본체에.....제육 뭐시기씨... / 오다 노부나가 : 아니아니,암만 그래도 이름 대충 부를 타이밍이 아니잖냐. 노부나가다,나말야,오다노부나가.이래보여도 꽤 유명하다고? / 오키타 소지 : 네이네이,그런거 됐으니까요. / [두 사람 다 어떻게 여기에?] / 오다 노부나가 : 뭐,나랑 오키타만이라도 어떻게든 도우러 갈수있도록 다른 놈들이 고생했거든. / 오키타 소지 : 네,덕분에 어떻게든 들어오긴했는데 결국 또 놋부탓이죠 이거? / 오다 노부나가 : 아니,이거 굳이 따지자면 야마타이국 여왕탓 이잖아? 나 걍 휘말린건데. / 연옥 : ...아무리 말장난친들 이미 알고있다고. 실제로 너희들이 더해진들 저건 어쩔 방도가 없어. 그런 레벨이 아니야. 너도 그건 느끼고있잖아. / 오다 노부나가 : ......음,뭐 분명 그렇다만. 에?뭐야 이거,잘 보니 정말로 위험한 뭔가로 변질되어있구나. 안에서 격하게 안좋은 무언가가 튀어나올거같은 느낌도 들고, 우리가 온들,방법이 없는거같은데? / 오키타 소지 : 에,기껏 박력있게 등장했는데 그건 좀 너무한데요? / 오다 노부나가 : 근데,너는 다르잖냐,그치,오키타 얼터. / 오키타 얼터 : ......... / 오다 노부나가 : ──지키는 거지? 마스터를. / 오키타 얼터 : .....! 네! 그래요! 저는 지킬거에요, 마스터를! 마스터가 소중히 생각하는 이 세계를,사람을! / 오다 노부나가 : 그렇겠지.....,너는 그럴것이야. 자,주인이 이렇게나 말하시는데,너는 뭐 할 말 없는가? 분위기도 못읽고 자폭같은걸 하시겠다? / 연옥 : 나는..... / 오키타 얼터 : 연옥,괜찮아요,나는 연옥과 계속 같이 싸울거에요. 그러는게 저한테 괴로운게 아닌걸요.. 저한테 정말,정말이고 소중한 약속인데다가 정말로 아름답고도 바꿀수없던 길고도 짧은 한순간이니까요. / 연옥 : [분명 괜찮을거야] / 연옥 : 아 진짜!그런 점이란 말야! 주인도 주인의 마스터도!정말 뭐냐고!? 이용만 당하고 이용당한다쳐도 실실거리기나 하고! 그런 점 정말 싫다고! 인간은 다들 이런거야!?정말 뭐냐고!? .....정말 뭐냐고!? ...정말. / 오키타 얼터 : ..고마워요 연옥,하지만 괜찮아요. ...자,언제나 함께,언제나 함께에요. 갑시다,연옥,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 연옥 : ..네이네이,알았어.알았다고. 내가 나빴어,나는 주인의 검. 그래,주인의 적을 모조리 쓰러뜨리는 마검. 그랬었지,주인의 마스터. / [연옥하고 오키타 얼터는 무적의 콤비!] / 폭풍의 마가츠가미 : ....!!!!!! / 오다 노부나가 : 오,이제 움직일려드는구나. 의외로 분위기 읽을줄 아는 놈이로고, 역시 나한테서 태어났을만 하구나. / 오키타 소지 : 자,여기가 중요한 부분입니다,저 얼터. 당신의 약속,당신이 지키세요. / 오키타 얼터 : 네,갑니다 연옥! / 연옥 : 아아,내 일생의 주인이여! / 오다 노부나가 : 제육천마왕 오다 노부나가의 이름이 새겨지어! / 오키타 소지 : 오키타 소지의 절검을 휘두른다! / 오다 노부나가&오키타 소지 : ───그것은! / 마신 세이버 : 억지의 수호자 『마신 세이버』!!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6 이번엔 어떤 할로윈이야? / 다 빈치 : 음─. 특이점 발생 지점은 중동이니 할로윈이라 단정짓긴 힘들 것 같아. 연대는…… 오, 3세기인가. 많이 옛날인데. 현지에 도착하면 정보 수집 먼저─── 말할 필요도 없지. 그럼 바로 가 볼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7 지정된 시대, 장소로 가는 레이시프트─── 처음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 (치지직) / 이상한 감각이 든 것─── 같던데───? / …… 동굴 / 이번엔 이런 특이점인가? / (연락 시도) (치지직) / ……좋지 않은데 / 칼데아랑 연락이 안 되는 데다…… 동행 예정이던 서번트도 없어…… / (달그락) / (그리고 곳곳에……) (호박 에너미가 있어!) / (일단 여기서 벗어나야겠어!) / 여긴─── / 지상으로 나온 건가? 3세기 건물 같진 않은데…… / ??? : 나 홀로~♪ 외롭게~ 저택 청소~♪ 언니나~♪ 어머님이나~♪ 그런 건 왠지 안 보이는데~♪ 어느새 여기 있는 거긴 한데~♪ 대충~ 알고는~ 있다네~♪ 나는야~♪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공주님~♪ 아이돌이기도 하다네~♪ 즉~ 나는야~♪ 세게에서~ 제일~ 아름다운~ 신데렐라~♪ / 에리짱! 노래하네! / 엘리자베트 : ~~♪♪ 어머? 거기 있는 건 새끼사슴 아니야. 좋아 좋아. 배우가 다 모였구나! 거기에~ 있는 건~ 누구신지~♪ 신데렐라에게~ 무슨~ 용건~이니~♪ / (남을 위해 노래하는 에리짱 노래는 아름답지) (자길 위해 노래하는 에리짱 노래는 거시기……) / 엘리자베트 : 왜 그러니~♪ 왜 말을 안 하니~♪ / (이 노래, 엄청 잘 부르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선혈마양이 발동할 수준도 아닌가?) / 저기, 에리짱 / 엘리자베트 : 왜애~♪ / 왜 노래 불러? / 엘리자베트 : 그건 보면 알 거 아니야. 올해는 뮤지컬 노선으로 가기로 했거든! 아이돌 하면 노래! 노래 하면 바로 뮤지컬! / 엘리자베트 : 뮤지컬 작품으로 대성하는 아이돌은 참신한 데다 멋져 보이지? 그러니 너도 군데군데 잘 맞춰! 알겠지? 알, 겠, 지~♪ / 그렇구나~♪ / 엘리자베트 : 그래 그래. 바로 그거야, 새끼사슴! 나는야~♪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공주님~♪ 하지만~♪ 지금은~ 저택 청소 중~♪ 내 재능도 못 알아채고~♪ 우직하게~ 청소만~ 하고 있다네~♪ 그럴 때 나타난 게 you! 그래, 한 마법사! 뭔지 알아. 나한테 마법을 걸어 줄 거지? / 마법이라 하면 듣기론 대충 굉장한 건데…… / 엘리자베트 : 무슨 소리야? 신데렐라에선 집안일하는 소녀 앞에 마법사가 나타나서 마법을 얍얍 쓰더니! 소녀한테 예쁜 드레스를 입혀 주는 법이야. 그런 줄 알고 자! 얼른 얼른, 허리업! / 응? 얼른 하라 그런들…… / 엘리자베트 : 에이, 빨리 마법 써! 써─ 줘─! 뭐든 좋으니 해 봐! 내 멋진 이야기(신데렐라 스토리)가 여기서 끝나게 생겼잖아! / 그, 그럼 일단 해 보긴 하겠는데 / 으으으응 급급여율령이옵니다 / 엘리자베트 : 수상쩍어!! / 진짜로 의상이 바뀌었네───!? / 엘리자베트 : 좋아! 잘했어, 새끼사슴, 제법 하네! 이거 봐. 후후후후, 이 드레스! 순수무적(엘레강트)…… 오만무구(아로간트)…… 그야말로 완전무결(퍼펙트)한 엘리자베트 신데렐라야! 자, 잘 알겠지, 새끼사슴. 지금부터…… / 지금부터? / 엘리자베트 : 체이테성─── 아니, 체이테 신데렐라성을 찾아내자! 어디 있는진 모르지만 있을 거야! 지금이 바로─── 할로윈이잖아! / 논리가 개판이긴 한데 납득이 되네…… / 엘리자베트 : 그런데 내가 왜 그런 데서 빗자루질이나 했을까……? 아무렴 어때. 아무튼 신데렐라라면 성이지! 가자, 새끼사슴! 아─── / (달그락) / 엘리자베트 : 왔구나, 방해꾼! 내가 체이테 신데렐라성에 가는 걸 방해해서 할로윈을 망칠 작정인가 봐! 자, 충격적인 데뷔 라이브, 화끈하게 가자, 새끼사슴! / 엘리자베트 : 마법사가~ 마법을 걸어 줬으니~♪ 용기와~ 마력이~ 든든하다네~♪ 자, 가자. 체이테 신데렐라성으로. 이쪽이야, 따라와, 새끼사슴! (쌔앵) / ……온통, 사막! / 엘리자베트 : 왜 이러는데─!! 호박 더미도 없거니와 과자도 없어! 하나도 할로윈 같지 않잖아…… 무엇보다 내 성은 어딨어!? 체이테 신데렐라성이 없으면~♪ 신데렐라가 신데렐레가 못 돼~♪ / 신데렐라 하면 성이랑 왕자지 / 엘리자베트 : 맞아! 왕자님도 중요하지! 하지만 성이 없는 한 왕자님이 등장할 리도 없잖아…… 으으……. / 그러고 보니까…… 레이시프트 위치는 중동일 텐데? / 엘리자베트 : 아아~♪ 어디로~ 간~ 거니~♪ 내 성아~♪ / (저벅저벅) / ??? : …………이 기척, 서번트인가. / 엘리자베트 : 응? / 누구야? / ??? : 그렇다면 이 사태의 원흉이렷다. ───거기 여자! 뭐 하는 자인가! 순순히 정체를 밝혀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8 ??? : 뭐 하는 자인가! 순순히 정체를 밝혀라! / 엘리자베트 : 뭔데 뭔데, 대뜸 뭐야!? ……크흠. 그래도 이 돌발적인 무대에 대응해야 진정한 뮤지컬 아이돌. 그럼 노래로 대응하는 게 도리지. 너야말로~ 누구니~♪ 까먹은 거면 미안~♪ / ??? : ……수상한 것! / (매우 솔직한 사람인데……) (수상쩍은 걸로 치면 그게……) / 엘리자베트 : 으. 수상쩍은 걸로 치면 너도 만만찮게 수상쩍어. 찢긴 옷에 사슬…… 꼭 도망 나온 죄수 같은 게……. / ??? : ───내 모습을 동정하지 마라. / 엘리자베트 : ? 동정 안 하는데. 태도나 분위기를 봐서 네 본인이 그런 생각 안 하는 거 대충 느껴지거든. 출연자 안에 숨겨진 빛을 간파하는 것도 뮤지컬 스타의 능력. 새어 나오는 고귀함…… 타고난 품격…… 그런 게 느껴져. 솔직히 노예가 아니라 꽤 좋은 신분이지, 너? 적어도 남들 위에 서는 존재야, 그쯤은…… 알~거~든♪ / ??? : 호오. 아는 건가……? / 엘리자베트 : 그보다 서번트인 건 너도 마찬가지잖아~♪ 우리가 보기엔 네가 갑자기 나타난 수상쩍은 서번트─♪ 다짜고짜 파이트 클럽을 열기 전에 할 게 있지 않아? / ??? : 그 말이…… 맞군. 성급해진 것 같다. 사죄하마. 여왕으로선 즉단즉결이어야 하지만 지금은 사려심 있게 행동해야 하지. / (여왕?) / ??? : 그래, 그렇지. 이 사태의 원흉인 존재를 풍문…… 비슷한 것으로 마냥 못 들은 것도 아니었지. 갑자기 마주친 서번트가 그 원흉일 것이라 성급히 단정짓는 건 내가 보기에도 단락적이기 짝이 없다. 원흉의 이름이 뭐였더라. 으음…… 금방 떠오를 것도 같은데…… 그래, 분명…… 에, 엘리…… / 엘리자베트 : 진정도 했으니 이 참에 자기소개라도 해 볼까? 주역 소개 타임은 초반에 듬뿍 시간을 들여 해야 하는 거잖아! 그건 즉 관객의 시선을 독점하는 독연(솔로) 파트. 1시간 정도는 줘도 될걸. 라라라~, 나는 슈퍼 뮤지컬 아이돌~♪ 엘리자베트 신데렐아아~♪ (하이 톤) / ??? : 응, 그랬지, 엘리자베트…… ………………뭐라고? 역시 너였나아아아! / 엘리자베트 : 뭐야 뭐야!? 난 진짜로 모르는데! / ??? : 그런 말에 넘어갈 것 같으냐! 이 사막…… 아름다운 팔미라 제국의 이변은 내가 바로잡아야 한다. 반드시. 왜냐하면 팔미라는 내 나라이기 때문이다. 나는 제노비아. 팔미라의 전사 여왕 제노비아! 자─── 내 나라를 돌려받겠다, 엘리자베트란 자여! / 저, 전투 돌입할게요─! / 엘리자베트 : 비극적(드라마틱)~~♪ 역시 한 번은 싸울 운명이구나~♪ / (배틀) / 엘리자베트 : 큭…… 강한걸……! 잠깐 멈춰~♪ 가능하면 대화로~♪ / 제노비아 : 노래하지 마라. 장난치지 마라. 장난친다 = 네가 원흉이라 판단해도 지장이 없지 않겠나. / 장난치는 거 아니에요! 말 좀 들어 주세요! / 제노비아 : 으음. 일개 인간임에도 우리 사이에 끼어들다니 배짱이 두둑하군. 좋다, 조금만 들어 주마. 우선…… (에리짱을 응시하기) / 엘리자베트 : 뭐, 뭔데? 첫 자기소개 파트에서 내 매력에 이미 퐁당 빠졌어, 새끼사슴? 그건 좋은데 좀 많이 정열적으로 보는 거 아니야? 아무리 나라도 쑥스러울 땐 쑥스럽거든? (휘이이) / 엘리자베트 : …. ……. 얘, 조용히 있지만 말고 말 좀 해 봐─! / 또 무슨 분열했어? / 엘리자베트 : 윽. 그걸 따지면 말문이 좀 막히는걸. 한 기억은 없는데 자연발생 자연분리도 일어날 법하니……. 완전 부정하긴…… 힘들지……. / 에리짱은 진짜 프리덤하구나…… / 엘리자베트 : 칭찬하는 거 맞지~♪ / 제노비아 : 즉…… 역시 원흉인가……? / (척) / 엘리자베트 : 아─니─야─! 한참을 양보해서 네가 들은 소문대로 원흉의 이름이 엘리자베트가 맞아도 그건 내가 아니야. 아마 엘리자베트는 엘리자베트라도 다른 엘리자베트일걸. / 제노비아 : 너는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지? 같은 인간(서번트)이 여럿이나 있을 리 있나! 서번트의 구조상으론 가능하다 해도 그렇게 쉽게 발생하는 사태도 아니잖나. 하물며 어쩌다 같은 장소에 있다니……. / 에리짱에 한해선 그럴 수도 있어요 / 제노비아 : 어─……. / 엘리자베트 : 맞아, 나는 사상에서도 진귀한~♪ 시선 독점 금지법 위반 뮤지컬 아이돌, 이거든~♪ ……방금 시선 독점 금지법 위반, 내가 말한 건데 센스 있는걸……. 다른 데서 또 써야지. 메모 메모. / 제노비아 : 그 노래는 됐다 치고…… 그런 건가? 진짜로? / 마스터 (플레이어)의 이름을 걸고 믿어 주세요, 제발! / 제노비아 : 으음, 네 눈…… 거짓 한 점 없는 눈이로군. 이건 믿을 수밖에 없나. 일단은 말이지. 좋다. 사정을 설명해 봐라. / (잠시 후) / 엘리자베트 : 그런 사정으로 체이테 신데렐라성에 가는 중이야~♪ 이유는 할로윈이고 신데렐라라서. 그래야만 해. 골이 거기인 건 확실해. / 제노비아 : 흠. 그 성에 사태의 원흉…… 다른 엘리자베트가 있을 가능성이 높나. 그리고 성이라면 이 사막 너머, 먼 곳에 있는 걸 본 것도 같다. / 엘리자베트 : 진짜로? 그럼 안내해 줘! 따분한 이동도~, 노래와 춤으로 즐긴다네~♪ 그게 뮤지컬의 진가지~♪ / 제노비아 : 내가 소환된 이유는 시대와 토지의 연 때문일 거다. 왜냐하면 지금 이 시대에는─── 내 나라, 팔미라가 존재할 테니 말이다. 그리고 내 기억이 옳다면 내 나라는 이런 상태가 아니었다. / …………? / 제노비아 : 우선 그 성이지. 이게 매우 메르헨하다. 국토 절반은 기묘한 숲이 되었나 보더군. 그리고 이 사막…… 낯설기만 하다. 그게, 생전에 본 사막하곤 느낌이 다르다. 물론 여긴 틀림없이 내 나라 팔미라다. 그건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런 반면─── 심각히 뒤틀려 있기도 하지. 뒤틀렸다면 바로잡아야 한다. 누군가에게 공격당한 거라면 지켜야만 한다. 구체적으로는! 그 사악한 성을! 철저하게 파괴하겠다! / 엘리자베트 (성주) :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 제노비아 : 내 영지, 내 나라에 그런 고약하고 메르헨한 성을 둘 수는 없다. 유효 사정거리에 들어가는 즉시 발리스타로 흔적도 안 남기고 날리겠다……! / 엘리자베트 (성주) : 최소한 평화적으로 이사시킬 순 없어? 그거 일단 내 성이야! / 제노비아 : 남의 토지에 허가 없이 들어온 이상, 적대하는 것으로 간주해도 어쩔 수 없지 않나. ……지금은 이 (플레이어)의 체면을 차려 주겠다만……. 백성을 지키고, 아끼기 위해서라면 나는 일체 타협하지 않고 파괴하겠다. 생전에 어리석은 로마 황제에게서 백성과 나라를 지켰을 때처럼.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69 로마랑 싸운 나라의 여왕님이군요. / 엘리자베트 : 흐응─. 그럼 걔랑 아는 사이인가? 로마 황제도 여럿 있긴 한데. / 제노비아 : 로마 황제와 막역한 것처럼 말하는군. 혹여 아우렐리아누스는 아닐 테지. / 엘리자베트 : 그런 이름 황제는 모르는 데다, 빨간 건 라이벌이야, 라이벌! 하지만~, 뮤지컬 스킬을 손에 넣은 내가~♪ 몇 바퀴나 앞선 건~, 확, 실~♪ / 제노비아 : 뭐, 로마 황제도 옥석혼효일 테지. 황제를 모두 부정할 마음은 없다. 아무튼 동행하는 것에 이의는 없다. 협력하여 사태 해결에 나서자. / 고마워요 / 제노비아 : 자…… 성의 위치는 대강 알고 있지만, 문제가 셋 있다. / 엘리자베트 : 뭐라고, 셋이나~♪ 하나 정돈 빼 주라~♪ / 제노비아 : ……뭐, 정리하면 하나일 수는 있겠다만. / 엘리자베트 : 하나면 됐어~♪ / 제노비아 : (되고 말고도 없는 것 같다만) 크흠. 우선 첫 번째, 이 사막은 특정 루트를 타야만 지독한 모래바람에 막히지 않는다. 두 번째…… 나도 한 번 성으로 가 보려 했으나, 루트 앞에는 높은 바위산이 세워져 있었다. 등반은 그럭저럭 고행이 될 거다. 하물며 (플레이어)가 있다면 더욱 그렇지. 나아갈 거라면 산 중턱. 동굴로 가야 한다. 바위문으로 막혀 있지만, 틈새로 공기의 흐름을 느꼈다. 필시 산 너머까지 동굴이 이어져 있을 터. 만약 바위문을 열 수 있다면 성으로 가는 길이 트일 거다. / 흠흠 / 제노비아 : 세 번째는…… 뭐, 이건 우리에게 큰 장애가 되진 않을 것 같군. 풍문으로 듣자하니 이 주위에는 도적이 많이 있다고 한다. 마주치면 방해할 가능성이…… 있는 정도지. / 엘리자베트 : 그거야 대화(물리)로 친구(팬)로 만들면 되는 거 아니야? 몰, 살, 쇼~♪ 말고, 몰, 카, 쇼~♪ / 제노비아 : 그래. 내 나라에서 도적질이라니 고얀 것들이다. 보이는 족족 신병을 구속하여 처벌하지. 팔미라의 풍기와 치안은 내가 지키겠다! / 엘리자베트 : (얘 새끼사슴. 이 사람 옷, 풍기문란 아니야?) / (패션은 개인의 자유잖아)(건강미 넘쳐서 좋기만 한데) / 엘리자베트 : 그렇지~♪ 펜테실레이아나 부디카랑 죽이 맞을 타입이야~♪ / 제노비아 : 좋아, 출발하자!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0 어푸푸…… 모래가 옷 안에 들어가서 까슬거려……! / 제노비아 : 참아라. 옳은 루트라도 모래바람이 없진 않다. 이것도 루트 외 길보단 나은 축이다. 더구나 내 예상으론 곧 걷힌다. ……맞았지? (자신만만) / 엘리자베트 : 잠깐, 모래바람이 걷혀서 알아챈 건데. 저기에 누가 있지 않아? / (저벅저벅) / 저건…… 사이토 씨……? - 선택 / 사이토 하지메 : 이거 참, 모래바람에 휘말리다니 운도 없어. 뭐, 그나저나 이건 땡잡았나? 혼자 빈손인 것도 폼이 안 사니 어쩌나 싶던 참이었어. 그럼 어디─── 거기 길 가는 여행자 양반. 난 3번대 대장…… 아니지, 도적 번호 넘버 쓰리. 고용된 솔로 서번트지. 그런 줄 알고. 순순히 탈탈 털려 줄래? / 공갈 치잖아! / 사이토 하지메 : 경관하던 몸이라 좀 저항감은 드는데, 일단 신사적으로 대화부터 하려고. / 엘리자베트 : 시프, 로그, 도적이구나~♪ 닥친 불똥은~~ 죽일게~~♪ 대화는~ 그 후에~♪ / 사이토 하지메 : 엥? 뭔 쇼야? / 제노비아 : 배짱도 두둑하군. 이 팔미라 여왕 본인에게 도적질이라니. 역시 재판할 필요는 없겠군. 현장 판단으로 처치하겠다. 뒤처리는 사막에 묻으면 그만이다. 장차 대추야자의 양분이 된다면 도적이라도 팔미라에 기여한 셈이 된다. 반겨라. / 사이토 하지메 : ……응? / (저벅 저벅) / 사이토 하지메 : 자─, 항복 항복~! 아이고야. 하기야 도적이긴 한데 말이지. 지는 싸움은 안 하는 게 하지메 쨩은 신조거든. / 제노비아 : 빠른 항복. 좋은 판단이군. 그럼 묻으마. / 엘리자베트 : 양분~ 양분~♪ / 사이토 하지메 : 항복했으니 그건 아니지, 정상참작이란 거 알아? / 엘리자베트 : 그렇지. 도적 많이 있지? 좋은 기회니까 다른 녀석들 정보를 캐물어도 되지 않을까? / 제노비아 : 사법거래인가. 흠……. 나쁘지 않군. 팔미라가 야만족 땅으로 인식되기도 그렇지. 그럼 탈탈 불어라. 네 몸이 대추야자의 양분이 되기 싫다면. / 사이토 하지메 : 사법거래인지 협박인지 원……. / 피차일반이라 치자…… / 사이토 하지메 : 하하, 그렇긴 하네. 그럼 좔좔 불어 보실까. / (잠시 후) / 제노비아 : 흠. 앞으로 갈 바위산은 도적단의 본거지였나. 그런데 동굴 바위문을 여는 법은…… 너희 보스만 안다고? / 사이토 하지메 : 그런 거지. 불편해서 은근히 곤란하고 그래. 특히 보스가 좀 문제가 있거든……, 요즘은 내내 동굴 안에 박혀 살아. 싹싹 빌어도 나와 주질 않지. 그래서 우리가 보스를 나오게 하는 작전을 흩어져서 진행 중이었어. 각자 필요한 아이템을 훔쳐서 모으는 식으로……? / 제노비아 : 훔치지 마라. 흥, 역시 팔미라의 치안과 풍기 유지를 위해 방치할 수 없는 집단이로군. 모여 있다면 잘된 일이지. 발리스타로 일망타진하겠다. / 목적지는 같으니 갈 수밖에 없겠다 / 사이토 하지메 : 예 예, 안내합지요. 나는 사로잡힌 몸이니 말이지. / 사이토 하지메 : 자, 도착─. 아, 다들 이미 돌아왔나 본데. 준비도 시작했나. / 저건…… 잔치 준비……!? / 엘리자베트 : 그런데 그런데~♪ 도적들이 많지 않니~? 또 많이 이상하지 않니~? / 사이토 하지메 : 뭐, 도적 같은 녀석이나 안 그래 보이는 녀석이 있는데. 숫자는 물론 보스를 포함해서 40명이야. 당연한 거 아니겠어? / 40명……? / 엘리자베트 : 왜 그래, 새끼사슴? 하긴 40명은 많지. / 사이토 하지메 : 자, 그럼 가 볼까. / 엘리자베트 : 어, 어느새 줄이!? 묶어 놨을 텐데! / 사이토 하지메 : 이봐─. 손님 오셨어─. / 메리 : 도적들의 잔치에 온 걸 환영할게! / 앤 :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일단 저희가 도적인 건 확실하답니다. / 오키타 소지 : 그렇죠, 아, 그건 그렇고 도적보다 더 기묘한 일이 있는데요. / 오키타 J 소지 : 네, 왜 옷만 다른 제가 여기 같이 존재하는 걸까요! 게다가 곰곰이 보니 저기에 먼 옛날 저까지 있잖아요! / 메리 : 뭐 어때. 여긴 대충 꿈 속인 것 같으니 그런 일도 있지 않겠어? / 앤 : 그렇죠. 깊이 생각 안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 넷 : 자, 그렇게 됐으니 이제 4인분! / 엘리자베트 : 세상에, 진짜로 이런 식으로 도적 40명이 있어? / 백모의 하산 : 솔직히 나 혼자서도 충분한 것 같다만. 혹은 네모로도……. / 키이치 호겐 : 껄껄껄껄! 그런 눈치 없는 소리는 하지 말아야지? / 미유 : 곤란해. 이리야랑 이리야 사이에 껴서 엄청 기뻐…… 아니 큰일이야, 그래도 역시 기뻐…… 후후후……. / 클로에 : 한쪽은 내가 맡을까? 더블로 마력공급받으면 배가 빵빵해지겠지……. / 지킬 : ……이건 진짜 이상사태지. 곤란해. / 하이드 : 햐하하하하! 하나도 안 곤란해, 재미만 있잖냐! / 쿠 훌린 : 나도 여럿 있어도 될 법한데. 도망쳤나……? / 이바라키도지 : 슈텐, 슈텐─! 도적 하면 우리 아닌가, 어디 있나─!? 슈텐─! ……앗. / (거울로 자기 모습 본 고양이처럼 굳었네……) ……이게 무슨 잔치야? / 히지카타 토시조 : 뭐긴 뭐겠냐! 동굴 안에 있는 보스는 꼭 좀 나와 줘야 한다. 보스는 있기만 해도 눈보신……, 아니지, 도적단으로서 위엄이 서지 않냐. 하지만 아무리 설득해도 나오질 않더라. 실력행사로도 안 된다면야……. 아마노이와토 작전이 답 아니겠냐. 눈앞에서 신나게 놀면 궁금해서 튀어나오는 게 인지상정이지. 그런데, 얀마 사이토! / 사이토 하지메 : 예입? / 히지카타 토시조 : 일은 똑바로 하고 왔냐. 술이든 안주든 뭐든 돼. 잔치석에 보탬이 될 만한 걸 한 명이 하나씩 챙겨 오기…… 그러기로 했지? / 형가 : 나는 챙겨 왔자─. 이거! ……으응─? 아이고─, 아주 곱상한 동상을 업어서 훔쳤나 싶었더니 너였나! / 갈라테아 : ……송구합니다. 내려 주시겠습니까? / 형가 : 아무렴 어때! 술안주가 되긴 되지! 팍팍 마시자! / 사이토 하지메 : 하하, 나도 저기랑 비슷하지? 술안주 타입. / 히지카타 토시조 : 그러냐, 그럼 빨리 꺼내 봐. / 사이토 하지메 : 아니, 바로 여기. 챙겨 왔지? 이거. 듣자하니 도적단을 사막의 거름으로 만들어야 성이 차는 싸움에 굶주린 여왕님인가 보더라. / 히지카타 토시조 : 호오. / 제노비아 : 네놈……. / 사이토 하지메 : 잔치엔 운동이 될 여흥도 필요하잖아. 호불호는 제쳐 두고서라도. / 엘리자베트 : 엥─. 40명이나 있다니~♪ 상대하는 데 고생깨나 하겠는걸~♪ / 사이토 하지메 : 에이, 그래 봤자 꿈이지? 진짜에 비하면 소박한 수준이야. 40명 다…… 아니, 보스를 빼면 39명이지만? 그런 잔치라 치고 상대 좀 해, ───주시겠나! / (배틀) / 하아 하아…… 진짜로 39명 있네……! / 제노비아 : 개개인은 크게 강하지 않지만 숫자가 많아서 그냥 귀찮았군……. / 히지카타 토시조 : 사티오오! 바위문 상황은 어떠냐! / 사이토 하지메 : 예이 예이. 으음, 어디 보자? / (쿠구구구) / 도적단 보스 : 무슨 소동인가 했더니 도적 39명이 잇따라 한 방에 참살당하는 배틀…… 참으로 무시무시하군요. 죽게 생겼습니다. 역시 여기선 차마 못 나오겠군요……. / (쿠구구구) (폐쇄) / 히지카타 토시조 : 치잇, 실패인가! / 사이토 하지메 : 뭐, 그야 그렇지. 아니, 아무도 참살당하진 않았지만요? 그런데 이를 어쩐다. 도적단은 역시 보스가 있어야 도적단. 위에 선 자가 없으면 기강이 안 잡힌단 말이지. / 엘리자베트 : 곤란한 건~, 라라라, 우, 리, 거, 든~♪ 그런데 잠깐 괜찮겠어? 나는 너희한테 전력으로 퇴짜를 놓고 싶은데. / 사이토 하지메 : 퇴짜? / 엘리자베트 : 아마노이와토 작전. 그쯤은 알아, 일본 신화지? 신나는 잔치로 안에서 열게 만드는 거. 하지만 이번엔 부족한 게 있어. 자, 새끼사슴, 그 답은? / 바로 암호 or 역시 음악……이지? / 엘리자베트 : 맞아! 잘 아네! 이 잔치에는 기본적인 재미가 부족해. 구체적으로 노래하면! 멋진 음악이~♪ 부족하단다~♪ 또 그거지? 이럴 때엔 암호가 필요하지? 그쯤은 알거든. 즉 암호를 가사에 넣으면 완벽하지 않을까? 흐흥. 그렇게 보면 너희는 운이 좋아. 여기에 진정한 뮤지컬 아이돌이 있거든. 우린 바위문을 열고 동굴을 지나가고 싶고, 너희는 보스가 안에서 나오길 원하지. 이해가 일치했어. 협력하며 내 무대를 들썩이게 하자! 그러다 보면 반드시 노래에 감격해서 나올 거야. 틀림없어! / 제노비아 : 으음. 여기서 이 도적단을 괴멸시켜도 근본적인 해결은 안 되는 모양이니 말이지……. 일단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 볼까. / 엘리자베트 : 탁월한 판단이야. 자, 그럼 협력 가능한 멤버는 준비해! 멋들어진 녀석들을 소개하는~♪ 멤버 소개 파트~, 시작이라네~♪ / X 얼터 : 그럼 반주랑 백 코러스는 제가. 걱정 마세요, 서포트 멤버란 건 이해하고 있어요. /미스 크레인 : 갑자기 나타난 수수께기의 동화 아이톨과 돌발 콜라보!? 하아하아, 기간한정 유닛, 가능! / 마타 하리 : 그럼 나는 백 댄서 할게. 춤추는 건 잘해. 아, 그래도 너무 눈에 띄면 안 되지. 살살 살살……. / 브리트라 : (뭐든 좋으니 빨리 하란 표정) / (잠시 후) / 엘리자베트 :> 시작할게! 라라라, 용기를~, 내서~♪ 문을, 열어 봐~♪ 무서운 건 어디에도 없어─, 그래, 암호는~♪ 열, 려, 라, 참깨~♪ 혹은 오픈 세서미♪ / (괜찮긴…… 한데) (괜찮게 노래하는 탓에 점점……) (혼자 신이 나려는 것 같은데……) / 도적단 보스 : 아아…… 크게 불쾌하진 않고, 오히려 당장은 맑은 노랫소리, 입니다만. / 엘리자베트 : 마무리로 하나 더♪ Iftah Ya Simsim~♪ / 도적단 보스 : (부들부들) 이 불안감은 대체 뭘까요. 언제 삑살이 날지 몰라서 더 무섭단 표현이 맞을까요. 예, 마치…… 내내 러시안 룰렛을 돌리는 것 같습니다. 이게 계속 이어지면, 아아, 아아, 철렁하다 못 해 죽을 것 같습니다……! / 제노비아 : …………. 내 생각건대, 저 자에게는 근성이 있다. 그리고 진심으로 노래를 좋아하는 것 같군. 저 바위문이 열릴 때까지 쭉 노래할 거다. 이건 여왕의 예언이다. 틀림없다. / 도적단 보스 : 맙소사……. / 제노비아 : 그 죽을 것 같은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바위문을 열고 우리를 지나가게 할 수밖에 없지 않나? 열면 노래도 멈출 거다. 우리에겐 갈 곳이 있기에 여기서 멈추진 않을 거다. 우리가 지나간 후에 다시금 안전한 그 안에 박히고 싶거든 그래라. 이것도 사법거래지, 응. 팔미라 여왕은 약속을 어기지 않는다. / 도적단 보스 : 팔미라 여왕……. ……가열하기는 하겠으나, 무시무시한 왕과는 조금 달라 보이는군요. 믿어…… 볼까요……. / 제노비아 : 그래, 믿어 다오. 방금 언뜻 보인 인상으론 필시 너도 로마에게 굴욕을 당한 여자일 터. 옷이 그런 노출도더군. 그 분통함, 한, 분노…… 나라면 이해할 수 있다. 나는 결코 네 모습을 비웃지 않으마. 우리는 동지다! / 도적단 보스 : 이 의상은 그게, 딱히 그런 건 아닌데요……!? 후우. 역시 몹쓸 분은 아니신가 보군요……. / (쿠구구구) / 도적단 보스 : …………. / 엘리자베트 : 열렸네!? 역시~♪ 내 노래는 세계를 구하는구나~♪ / 도적단 보스 : 아, 안 멈추는데요……!? 속은 겁니까─!? / (도로 닫히려 함) / 제노비아 : 잠깐 잠깐 잠깐. 저건 그냥 전차가 급정차를 못 하는 그런 거다. 자, 열렸으니 빨리 가자! 시간을 먹힌 몫을 만회해야지! / 엘리자베트 : 실은 아직 부족한데…… 뭐 됐어. 뮤지컬은 중간에 휴식을 하는 것도 같거든. 후반전은 돌아가는 길에 할게? / 좋아, 동굴을 지나 전진하자! / (일행 통과) / 사이토 하지메 : 아무튼 간에 진짜로 노래로 아마노이와토를 열다니. 이야, 대단한걸. 자 부장, 이제 어떡할─── / 히지카타 토시조 : 좋아 짜식들아. 우린 보스를 위한 도적단이다. 보스가 곧 우리의 상징이고! 풍만이며! 눈보신이지! 전력으로 따라라, 안 따르는 놈은 할복해라! 가자아아아아아! / 사이토 하지메 : 부장은 이런 면이 있지. 뭐, 재밌으니 가자 가─. / 도적단 보스 : 히, 히에에에…… 왜 그런 기세로 이리로!? 죽게 생겼습니다……! (문 닫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1 사막 여행이 끝나나 싶었더니…… / 엘리자베트 : 이번엔 숲이구나. 게다가 웬 메르헨&팬시한 분위기야! 좋은걸, 아주 내 취향이야. / (까악 까악) / 제노비아 : 메르헨…… 메르헨인가, 이게……? 메르헨 치곤 은근히 불길한데……. / 엘리자베트 : 그래? 아주 블러디 판타지라 좋은 것 같은데……. 뭐, 사람 감성은 다 다른 법이지. 새끼사슴은 이 숲 어때? / 그럭저럭 호러? / 엘리자베트 : 에이, 아직 멀었구나, 새끼사슴. 나중에 무라사키 시키부 추천 비장의 호러 영화를 보여 줄게! 뭐든 간에~ 훈련이 답~♪ 제노비아는 이 숲에 온 적 있어? / 제노비아 : 없다. 사막 그곳에서 애먹어서 말이다. 단, 소문은 들었다. 이 숲은 요사스러운 숲. 한 번 들어가면─── 생환이 완벽하게 보장되는 안전하며 위험한 숲이라더군. / 엘리자베트 : 뭔 소리야. / 제노비아 : 음, 그렇지. 그야말로 무슨 소린가 싶지. 요사스러운 숲이란 건 알겠는데, 생환할 수 있단 건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다……. / 엘리자베트 : 뭐 그래도 신나고 재밌는 할로윈이니 그런 경우도 있지~ 않을까~♪ 일단은~ 숲에 들어가 보자~♪ 레츠라 고~ 레츠라 고~♪ / 제노비아 : 하아…… 뭐, 어차피 피해서 갈 순 없는 숲인가. 좋아, 만전의 태세를 갖추어…… 출진이다! (홱) / 가, 같이 좀 가─! / 엘리자베트 : 미안해~♪ 마음이 앞섰어~♪ 자, 나를 잘 안아 들고 달려가~♪ / 제노비아 : 왜 그런 비효율적인 수단을……!? / (잠시 후) / 제노비아 : 과자처럼 달콤한 향이로군……. / 엘리자베트 : 어머, 꽃이야. 꽃이 있어. 형형색색 커다란 메르헨 플라워~♪ / 꽃 아니야, 그거 꽃 아니야! / (꿀꺽) / 엘리자베트 : 그렇긴 한걸~♪ 삼켜졌어~ 살려 줘~♪ / 제노비아 : 노래나 할 땐가───!? 하는 수 없지, 구출하자, (플레이어)! / 엘리자베트 : 주…… 죽는 줄…… 알았어~♪ / 제노비아 : 나도 심장이 멎을 뻔했다. 왜 돌격하고, 왜 삼켜지지……. / 엘리자베트 : 좀 메르헨한 꽃이 보이길래 마가 껴서 그만……. / 제노비아 : 응. 꽃이 아니라 아무리 봐도 대놓고 해산물이었다만. / 엘리자베트 : 그랬지…… 이렇게 유심히 보니 꽃이 아니라 불가사리야……. / 제노비아 : (유심히 볼 필요가 있나?) / 엘리자베트 : 음. 숲이 소란스러운걸……. (그르릉) / 제노비아 : 방금 소동으로 마수들의 주의를 끈 건가? 조용히, 신중하게 나아가자. / 엘리자베트 : 그러자~♪ / 제노비아 : 조용히, 신중하게! / 엘리자베트 : 내. / (잠시 후) / 엘리자베트 : ……응? / 제노비아 : 왜 그러지? / 엘리자베트 : 이 길 아까도 지나가지 않았어? / 제노비아 : 어디든 비슷한 풍경이니 착각한 것 아닌가? / 엘리자베트 : 아니. 이 나뭇가지 모양은 기억이 나. 100%냐 그러면 자신은 없지만. / 신중을 기해 무슨 표식을 달아 둘까? / 제노비아 : 그렇군. 내 천을 쓰지. / (찌이익) / 엘리자베트 : 그럼 이걸 묶을게. 영차. / 제노비아 : 자, 그러면 조금 더 나아가 볼까. / (잠시 후) / 제노비아 : 천을 묶고 걸은 지 30분인데. ……으음. / 저거 아까 묶은 거지…… / 엘리자베트 : 예상대로구나~♪ 이건 우연이 아니야~♪ / 제노비아 : 심지어 묶은 천이 1m 이상 위에 있다. 우리가 한 바퀴를 도는 동안 나무가 성장했단 뜻이다. 이건…… 좋지 않군. 방향 감각이 안 잡히는 건 마술이나 결계 때문일 수 있겠으나……. 급속 성장하는 나무들은 더욱 골치 아파질 거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2 제노비아 : 아무래도 누가 싸우나 보군. 검 소리가 들렸으니 마수들끼리 싸우는 건 아닐 거다. 똑같이 헤매는 신세일 수도 있지만 아무것도 않고 있기보단 나을 테지. 가자! / 엘리자베트 : 용기늠름 전진해라~♪ / 전진해라~♪ / 제노비아 : (완전히 푹 빠졌군……!) / ??? : 하아아아아아! / ??? : 으라아아아압! 뒤져라───! / ??? : 벤다! / 제노비아 : 이건……. 거들 필요는 없겠군. 훌륭한 솜씨야. 맑은 물줄기 같은 검, 파도와 같은 검. 모두 고명한 영웅으로 보이는군. 지원은 필요치 않겠지만……. / 당연히 가세하자! / 제노비아 : 그렇지. 거기 너희들! 우리도 사연이 있어 그 전투에 참전하고자 한다! 대답을 바란다! / 모드레드 : 오? 증원이냐? 아니 우리 쪽 증원인가! 좋지─, 사양 말고 갈겨! / 와타나베노 츠나 : 흠. 그러면 우리 뒤에 적이 더 오고 있다. 그걸 맡겨도 되겠나. / 제노비아 : 물론이지. ───좋아, 대답을 들었다. 가자! / 엘리자베트 : 자 싸우자~♪ 공주님이지만~ 싸우러 가자~♪ / 모드레드 : 노래하면서 웬 이상한 게 나왔는데!? / 와타나베노 츠나 : 더군다나 싸울 복장이 아니다만. 음, 세상은 참 넓군……. / 엘리자베트 : 맞아~♪ 록이든 팝이든~♪ 경우에 따라선 노래해~♪ / (배틀) / 엘리자베트 : 끝~이~란~다~♪ / 모드레드 : 좋아, 이쪽도 끝났어. / 와타나베노 츠나 : 감사하지. 도움을 받았다. / 제노비아 : 아니. 너희의 실력이라면 쉽게 처리할 수 있었을 거다. ……내 군에 들어오지 않겠나? 복리후생도 든든하다. / 와타나베노 츠나 : 아무리 편한 전투라도 뜻밖의 경우도 일어나는 법이다. 그리고……. 조력에는 감사하지만 권유에 응할 수는 없다. 이 칼은 이미 다른 분께 바쳤다. 미안하다. / 제노비아 : 그런가, 아쉽군. 그러면 사례로 부탁할 게 하나 있다만. / 모드레드 : 뭔데? / 엘리자베트 : 실은~ 우리가~ 길을~ 잃었어~♪ 어떡하면 좋을까~♪ / 와타나베노 츠나 : 그렇군, 길을 잃었나. 그렇다면 따라와라. 우리 일곱 명은 이 미망의 숲에 자리를 잡았다. / 모드레드 : 막돼먹은 놈들만 모였지만 뭐 숲을 돌아다니는 것보단 안전해! / 와타나베노 츠나 : 그렇지. 곧 밤이 된다. 밤이 된 숲은 매우 위험하다. / 제노비아 : 호오. 일곱 명이 함께 사는 건가? / (일곱 명……?) / 와타나베노 츠나 : 그래. 모두 좋은 녀석들이다. / 모드레드 : 그러냐? 악당인 양 구는 의적은 미묘하지 않냐? / 와타나베노 츠나 : 좋은 녀석 같다만……. / 모드레드 : 아무렴 어때. 배 안 고프냐? 밥이라면 무한으로 즐길 수 있으니 안심해라! / 엘리자베트 : 그건 아주 맛있는~ 숲의 열매~♪ / 타와라노 토타 : 음! 산해진미, 수북한 쌀! 물론 일본주도 있지! / 밥 맛있다…… / 모드레드 : 뭐냐 너, 아까부터 야채(쌀)만 먹긴. 고기가 부족하잖냐, 고기가. 자 고기 추가─! / 나폴레옹 : 일본주라…… 나쁘지 않지, 나쁘진 않은데. 이 자린 역시 코냑이지! / 모드레드 : 술은 마셔 봤자 검기만 흐려지거든. 개나 소나 아주. / 엘리자베트 : 이상한걸~♪ 상상한 거랑 달라~♪ 이거 그냥 연회~♪ / 로빈 후드 : 이 척 봐도 수상한 숲에 들어왔냐……. 댁들, 좀 더 신중해져야지 않겠수? / 제노비아 : 할 말이 없군……. / 나폴레옹 : 됐어, 걱정 마라! 불행은 행운으로 바뀌는 법. 여기서 너처럼 아름다운 아가씨(마드무아젤)를 만난 게 내 행운이지! / 제노비아 : 그런 경박한 발언은 삼가라.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 엘리자베트 : 가차없네~♪ 참고로 나한텐 무슨 멘트 없니~♪ / 나폴레옹 : 오오, 아리따운 공주님. 그 벌꿀 같은 목소리는 내게 사랑을 속삭이기 위한 건가? / 엘리자베트 : 지, 진짜로 꼬시는데!? 새끼사슴, 뒷일 맡길게, 부탁해! / 나폴레옹 : 하하하, 쑥스러워할 거 없는데. / 데옹 : 이건 어때? 허브티야. / 고마워 / 데옹 : 이 숲을 탈출한댔지……. 힘들긴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아. 그래도 오늘은 늦은 시간이야. 밤중의 숲을 거니는 것만큼 부주의한 짓도 없지. 오늘은 부디 여기서 숙박해 줘.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3 40명에…… 바위 문…… 일곱 명에…… 숲 속 오두막 생활…… / 엘리자베트 : 왜 그러니, 새끼사슴~♪ 마치~♪ 마치~♪ ……고민이라도 있어 보여~♪ / 제노비아 : 어휘력을 키우자! / 엘리자베트 : 즉흥(애드립)이면 이러더라~♪ 셰헤라자드처럼은 못 해~♪ / 셰헤라자드…… / (띠용) / 뭔지 알겠어! 알리바바랑 백설공주야! ……근데 에리짱 노래하지 않았어? / 엘리자베트 : 열, 려, 라, 참깨~♪ 혹은 오픈 세서미♪ / 전원 : ? / (잠시 후) / 제노비아 : 즉─── / 모드레드 : 여기가 동화를 기반으로 삼은 특이점이 됐다 이거냐? / 엘리자베트 : 나는야 신데렐라~♪ 도적단 때는~♪ / 제노비아 : 40명……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인가! / 모드레드 : 그리고 우리가 백설공주와 일곱 명의 요정(드워프)인가. 뭐 요정을 해 먹을 깜냥도 아니다만. 그 새끼들은 훨씬 악질적이라 들었어. 근데 공주가 없지 않냐. / 엘리자베트 : 내가 있단다~♪ / 모드레드 : 음 뭐…… 일단 공주는 임시로 있다 치고……. / 제노비아 : 그렇다면 앞으로도 동화와 관련된 무언가가 나올 가능성이 있나……. / 와타나베노 츠나 : 동화(메르헨)가 세계의 이치를 형성할 줄이야. 특이점은 참으로 무시무시한 곳이로군……. / 모드레드 : 뭐 됐어. 오늘은 일단 이 집에서 쉬자! / 엘리자베트 : 킹 사이즈 침대 있어? 신데렐라로서 그런 『대충 고급진 침대』에서 자야지. / 모드레드 : 죄다 새우잠이지, 새우잠. / 엘리자베트 : 공주님인데~♪ 새우잠~~~ 자는구나~~~♪ / ───소등 후 / ??? : ~♪ / 희미하게 소리가……? / (끼이익) / 엘리자베트 : 어머, 새끼사슴 아니야. 무슨 일이야? / 엘리자베트야말로 무슨 일이야? / 엘리자베트 : 노래에 시간이나 상황은 상관이 없잖아. 노래하고 싶을 때 노래하는 거지. 아이돌일 때하곤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 노래하고 싶을 때 편하게 노래해. 신데렐레인 나는 그래. 그럼 안 돼? / 괜찮아 / 엘리자베트 : 후후. 그─럼─ 한─ 곡─♪ 라라라~♪ 나는야 신데렐라, 몹시 불행한 소녀~♪ 어째선지 사막에서 숲으로 여행 중이라네~♪ 적은 수상쩍은 안경잡이 자크 드 몰레♪ 지금은 일곱 명의…… 요정…… 아니지 용병이 지켜 주고 있다네~♪ 숲의 어둠은 으스스하지만~♪ 노래하면 어둠도 결코 무섭지 않지~♪ (부스럭) / 엘리자베트 : 무섭지 않지롱~♪ / (그르릉) / 아니 역시 무섭지? / 엘리자베트 : 그러게~♪ 나도 많이 무서워~♪ / 에리짱 뒤에───! / 엘리자베 트 : 보기 싫어~♪ 현실에서 눈을 돌릴래~♪ / (드드득) (팍) / 로빈 후드 : 아니 거기서 눈 돌리면 진짜로 글렀거든!? / 엘리자베트 : 녹─색─아─ 고─마─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4 베디비어 : 그러면 이 숲을 탈출하는 방법 말인데요……. 숲의 주인을 쓰러트려야 합니다. / 숲의 주인……? / 베디비어 : 네. 아마 여러분이 말씀하신 흑막……. 자크 드 몰레가 배치한 적일 겁니다. 한 명은 서번트 헥토르. 다른 한 명은 그 영웅 베오울프의 숙적인 그렌델. 이 두 명…… 아뇨, 정확히는 한 명과 한 마리겠습니다만……. 이 둘이 태그를 짜서 숲에서 탈출하는 걸 방해하고 있습니다. / 제노비아 : 음, 이상하지 않나? 왜 영웅 헥토르와 마물인 그렌델이 한패인 거지? / 모드레드 : 우리도 그걸 통 모르겠더라. 헥토르랑 그렌델은 친구 먹을 요소가 하나도 없잖아. / 헥토르랑 그렌델…… 설마…… / 제노비아 : 아는 게 있나? / 나폴레옹 : 오오, 네 의견을 들려 줘 봐! / 헨젤과 그레텔로…… 말장난치는 건가…… / (전원 정색) / 전원 : ……. ……. / 나폴레옹 : 에이 설마……. 아무리 여기가 동화 배역 특이점이라지만……. / 모드레드 : 말장난인가. 말장난이냐. 게다가 되게 시시콜콜하네!! / 데옹 : 헨젤과 그레텔이라면 마녀를 무찌르는 어린 남매 이야기였지. 어린 남매……. 그 둘하고 아무 상관도 없어……. / 나폴레옹 : 으어흠. ……뭐, 그 녀석들이 뭐인진 일단 제쳐 두자. 다들 어때. 이 아가씨(마드무아젤)와 마스터(maître), 세계를 구하기 위해 숲을 탈출하는 여행에 공헌하고 싶어? / 베디비어 : 물론 좋지만, 전원이 갈 수는 없겠군요……. / 데옹 : 그렇지. 숲의 마수가 사막으로 나가거나, 그 반대 경우도 있을 수 있어. 그걸 잡아 둘 인원도 필요해. 동행 가능한 건 3기…… 아니, 2기인가. / 와타나베노 츠나 : 숫자는 타당하다만……. 누구와 누가 가지? / 모드레드 : 일단…… 가위바위보로 정해 볼까. / 로빈 후드 : 딱히 가긴 싫은뎁쇼? (무조건 이상한 문제에 휘말릴 거 아냐) / 모드레드 : 시꺼 시꺼, 잔말 말고 얼른 모여! / 전원 : 하나, 둘…… 가위바위보!! / 모드레드 : 그렇게 돼서 나랑. / 나폴레옹 : 나야! 잘 부탁한다! / 둘 다 잘 부탁할게! / 엘리자베트 : 백마 탄 기사는~♪ 좀 더 곱상한 쪽이~♪ / 모드레드 : 백마 안 타, 눈에 띄잖아. / 나폴레옹 : 하하. 나는 타고 다녔지! / 백마 탄 황제였지 / 나폴레옹 :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아처라 말이야. 말은 안 갖고 왔어. 황제로는 부족하신가, 재투성이 공주님? / 엘리자베트 : 새끼사슴, 나라도 알겠어. 이 황제는 누구한테든 이래~♪ / 나폴레옹 : 하하하. 사람 안 가리고 막 그러진 않아. / 모드레드 ; 웃어서 넘어가려는 황제 나리는 방치해, 방치. 그럼 미망의 숲 탈출을 개시해 볼까! / 제노비아 : 그래, 그게 궁금했지. 어떻게 탈출하려는 거지? / 모드레드 : 그거 말인데……. 아─, 칼데아의 마스터? / 응? / 모드레드 : 환경 보호는 중요하지? / 화제 급전환하네 / 모드레드 : 에이 뭐, 중요한 거지. 왜냐하면 지금부터─── 엄청난 환경 파괴를 할 거거든. / 제노비아 : ……이봐. 설마……. / (번쩍) / 모드레드 : 설마가 사람 잡지! 미망의 숲은 방향 감각을 꼬이게 하는 데다 하루 지나면 자연이 무성히 자라! 이걸 뒤집어 말하면! 한 번 허허벌판이 돼도 문제가 없단 거지! / 엘리자베트 : 야만적~♪ 매우 야만적(밴디트)~~♪ 그치만 엄청 속 시원할 것 같아~♪ 갈겨─! / 모드레드 : 좋았어, 저 공주가 그런다면야 안 할 이유가 없지! 보구 해방─── 간다!! 『내 아름다운 아버지에 대한 반역(클라렌트 블러드 아서)』! / (콰아아아아아) / 제노비아 : 마, 막 나가는군……!? /모드레드 : 꾸물거리면 나무가 도로 자란다! 전진해! 진로가 황야면 방향 감각이 다소 꼬여도 문제는 없지! (이동) / 모드레드 : 자 자, 뛰어라 뛰어! 꾸물거리면 숲이 부활할 거다! / 엘리자베트 : 정~신~없~어~♪ 매우매우 정~신~사~나~워~♪ / 허억 허억……! / 나폴레옹 : ……음? / (부스럭) / (정지) / 모드레드 : 응? 뭐냐, 나폴공. / 나폴레옹 : 그게, 웬 묘한 소리가……. / 모드레드 : 묘한 소리? / (부스럭) / 모드레드 : 나도 들었어. 무기 들어! / 제노비아 : 알겠다. 그런데…… 어디에 있지? / 모드레드 : 어디냐니…… 어디지? / 엘리자베트 : 아─무─것─도─♪ 안─ 보─여─♪ / 나폴레옹 : ……안 보이나. / 모드레드 : 나폴공? / 나폴레옹 : 그게…… 그렌델 전설이 좀 떠올라서 말이야. 그렌델은 베오울프도 애먹은 무시무시한 마물이었다던데……. 개중에서도 골치 아픈 건 모습을 바꾸는 힘과─── 모습을 감추는 힘이랬어. / (포효) / 진짜로 뭐가 있네……!? / 모드레드 : ───! 너 노리고 있다, 나퐁공! / (밀침) / 나폴레옹 : 으억!? / 모드레드 : 찾았다아아!! / 나폴레옹 : 거긴가! / (포격) / 모드레드 : 해치웠나!? / 나폴레옹 : 맞은 것 같긴 한데……! / (태앵) / 모드레드 : 씁, 너네 조심해라! 이 자식 투명해! / 제노비아 : 칫…… 더구나 빠르군! / 모드레드 : 이게……! / (챙 챙) / 헥토르 : ……. ……하아~……. 그게, 요 아저씨도 많이 황당한 서번트생을 보내고 있긴 한데……. 헨젤이랑 이름이 비슷하니 그대는 헨젤, 이딴 이유로 소환되다니……. / 그 마음 이해해요…… / 헥토르 : 응……. 설마하니 부정형 지적 생명체가─── 『오빠! 잘 부탁할게!나 그렌델! 취미는 먹기야! 사람을!』 이런 소릴 하는 건 난생 처음 하는 경험이었어……. 파리스…… 너, 진짜 좋은 동생이구나……. 새삼 깨달았어……. / 파리스 : 저기요 헥토르 형? 그런 부정형 생명체랑 비교당하는 건 아무리 자타공인 형을 좋아하는 파리스라도…… 진심으로 화나는데요? 흥칫뿡! / 헥토르 : 응, 미안하다, 파리스……. / 제노비아 : (보이지 않는 동생과 대화하고 있군……!) / 헥토르 : 뭐, 그렇게 됐어. 100% 의욕 안 나오는 아저씨지만, 뒤에서 공격하는 녀석은 의욕이 넘친단 말이지. / (부웅) / 모드레드 : 어이쿠!? / (회피) / 그렌델 : ■■■■■■■■ / 헥토르 : 그러니 안 귀여운 여동생이랑 매우 의욕 없는 오빠 헥토르. 헥토르와 그렌델, 간다! ……가기 싫다 참……. / 엘리자베트 : 힘내~ 아저씨~♪ 홀아비 냄새에 지지 마~♪ / 헥토르 : 멘탈에 대미지를 주기 시작하는구만, 이 공주님! 아저씬 일단 왕족이라 그런 건 조심하고 있거든! 담배 냄새는…… 미안! / (배틀) / 엘리자베트 : 그리고 괴물은~ 두 동강이란다~ 팔다리가 뿔뿔이 토막토막~♪ / 모드레드 : 아쉽지만 안 죽었어. 내구의 한계를 넘어서 쓰러진 게 다지. 빈사급 중상인데, 그렌델이라면 문제없을걸. / 그렌델 : 끄엥─. / (털썩) / 제노비아 : 결판이 났군. / 헥토르 : 이야─, 잘 이겨 줬어. 이제 아저씨도 쌍수 들고 퇴직할 수 있겠네. 그렌델도 안 죽였나. 뭐, 웬 부정형 생물한테 그렌델이란 휘만 붙였을 뿐이지. 방치해도 문제는 없어. 제거해도 되긴 하지만. / 방치할래 / 모드레드 : 악의가 있는 이상 제거해도 될 것 같다만─── 뭐 됐다, 그건 내 역할이 아니지. 제노비아랬나? 너는 어떠냐? / 제노비아 : (플레이어)하곤 어디까지나 이 특이점 해소까지만 협력할 생각이었는데……. 불필요한 살해를 용인하는 것은 여왕으로서 우행이라 여긴다. / 엘리자베트 : 속내는 어떠니~♪ / 제노비아 : 괜찮지 않겠나? 저게 또 날뛰면 헥토르가 책임지고 억누를 거다. 안 그런가? / 헥토르 : 예입 예입. 헨젤 오빠로서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 / 제노비아 : ……자, 결론이 나왔으니 네게 물을 게 있다. 자크 드 몰레와 이 특이점의 정보를 아는 바가 있나? / 엘리자베트 : 죄다 털어놓고 탈탈 비우자~♪ 아님 or DIE~♪ / 헥토르 : 아아, 그렇지. 이미 패배했으니 말해도 되나. 또 저 신데렐라는 협박하지 말자. ……이미 이해했을 텐데, 이 특이점은 동화 세계를 모티브로 삼았어. / 아─…… 역시 / 엘리자베트 : 역시~ 그렇구나~♪ / 제노비아 : 동화 세계라……. 사막 때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이었고, / 모드레드 : 이 숲은……. / 엘리자베트 : 백설공주야~♪ / 일곱 명의 드워프 대신 일곱 명의 미남이지~. / 모드레드 : 미남이라. ……그 놈들이 미남인가? / 나폴레옹 : 하하하하하, 나는 그런 것 같던데! / 헥토르 : 그리고 거기 공주님. / 엘리자베트 : 나 말이지~♪ / 헥토르 : (왜 노래한대?) ……너는 신데렐라이자 백설공주고 빨간 두건이기도 해. 메르헨 속의 공주(프린세스), 그게 네 원래 역할이야. ……아니 빨간 두건은 공주가 아니지. 뭐, 대충 가자. 대충. 왜 분열했느냐? 그건 아저씨도 몰라. / 엘리자베트 : 그럼~ 그 성에 갇힌 난~ 사로잡힌 공주님이구나~♪ / 헥토르 : 발 묶으라고 소환된 아저씨가 아는 건 이게 다야. / 고마워, 헥토르 / 헥토르 : 천만에 말씀. / 모드레드 : 자, 그럼 칼데아의 마스터. 숲은 돌파했어. 이제 어쩔래? / 좋아, 가자! / 전원 : 오─! / (잠시 후) / 헥토르 : 흐아암……. / (화아악) / 몰레 : 자 헨젤 군, Merci Merci 고마워─. / 헥토르 : ……갑자기 나오시나. 그런데 졌는데 괜찮겠어? / 몰레 : 됐어 됐어! 일은 똑똑히 수행해 줬잖아. / 헥토르 : 헤에. 그거 잘됐네. / 몰레 : 어이쿠(웁스). 아직 마스터권은 나한테 남은 거 잊지 말자─? / 헥토르 : 예입 예입. 뭐, 아저씨가 가능한 건 아무것도 없지만. / 모드레드 : 어디 보자. 숲을 통과하고 도착한 거리에는 사람 하나 없구만. / 엘리자베트 : 할로윈인데~♪ 트릭 오어 트리트도 없다니~♪ ……할로윈을 물로 보는구나, 그 몰레란 여자. 피투성이(미트 소스)~♪ 고문을 해 줘~야~지~♪ / 나폴레옹 : 기가 막힌 노래구만! / 엘리자베트 : 쿠울……. / 몰레 : 후우, 날뛸 때는 어쩌나 싶었네……. 자…… 백마 탄 왕자님이 빨리 공주를 구출하러 안 오면 아주 곤란한 사태가 될 수도 있을걸? 내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5 ????? : 쿨─, 쿠울─. 음냐음냐……. / ??? : 후후후후─. 세상 다 가진 것처럼 자네……. 그래도 공주님(프린세스)이란 대개 그런 법이지─. 무력하고 무욕하며 가련하여 왕자님(도움의 손길)만을 애태워. 나하곤 연이 없는 존재인걸─, 진─짜─로. / ????? : 삐약삐약……. / ??? : ……왠지 열받는데─. 얼굴에 낙서라도 해 볼까……? ……. ……. 뭐, 잠만 잔다면 그게 제일이긴 한가. 섣불리 손상을 주면 그거대로 문제가 되니 말이지? / ????? : …. ……. 크아악!! / ??? : 뺘아앗─!? 까까까까깜짝이야! 뭐, 뭐야, 왜 갑자기 깨어났어? 이상한걸─? 수면제가 잘 들었을 텐데. 이미 둘 다 빠졌으니 비교적 욕구에 솔직해졌을 거기도 하니……. / 엘리자베트 : ……. ……. / ??? : ……저기? / 엘리자베트 : 노래하고 싶으니까!! 노래할게!! 뽀에~♪ (쿠구구구구구) / ??? : 으악─! 말이 돼(C'est pas vrai)!? 얼른 자, 잠 좀 자───!! / (투닥투닥) / 엘리자베트 : 쿠울……. / ??? : 허억─ 허억 ─……. 가, 간신히 재웠네……. 이 서번트는…… 육체적 욕구에 "노래"가 있는 건가? 음~~, 아니면 잉여 요소가 섞인 탓인가……? 뭐─ 아무튼 간에 기가 막힌 노래 솜씨를 가졌는걸……. 칼데아의 마스터는 어떻게 멀쩡한 거지. 노래의 종류가 다른가? ……음─, 몰라! 모르겠어! 모르겠으니 다시는 안 깨어나길 기도할 수밖에 없겠구만. 이거 말이야─, 인선 실수했나? 좀 더 공주님 속성 있는 서번트를 노릴 걸 그랬나? 뭐─ 다 늦었지만. 하아~……. 음모, 책략, 흉계도 고생길인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6 엘리자베트 : 쿠울……. / ??? : 후후후─, 곤히도 자는걸─. ……. ……. 아니 진짜 되게도 잘 자네, 얘! 역시 신데렐라에 더해 ■■공주도 섞였나? 메르헨을 기초로 삼은 특이점이라? 그런가? 아, 뭐, 자는 게 제일이긴 하니까 수면유도향을 더 세게 피울까……. / 엘리자베트 : ……. ……. / (벌떡) / ??? : 뺘아아아, 일어났잖아! / 엘리자베트 : ……여긴 어디지……. / ??? : 어, 어음……. 후후후……. 여긴 체이테 신데렐라성. 그리고 너는 사로잡힌 공주야. 마드무아젤 생드리용……. 그래─── 신데렐라? / 엘리자베트 : 그래!? 내가 사로잡혔구나!! 아, 그런데 갇히는 건 싫은걸. 탈출해도 될까. 창(마이크), 창(마이크)이……. / ??? : 사로잡혔다고 했지─!? 탈출은 NG! 이 성에서 나오지만 않으면 돼! "왕자님"이 잘 구출하러 올 예정이야! / 엘리자베트 : 왕자님이!? 나한테!? ……그래. 그럼 조금은 기다려도 되나……. / ??? : 그래, 그래. 그럼 푹 잠들어 줄래. / 엘리자베트 : 그럴게, 잘 자─. 그런데 너…… 대체 누구…… 흐암……. (수면) / ??? : 꿈을 꾸며 꿈을 펼치고 꿈을 그리리. 축이자 핵심인 너는 그렇기에 모든 걸 휘둘리게 하지. 아아─── 선혈의 귀부인, 엘리자베트 바토리. 너란 혼돈(카오스)이 이 특이점을 휘저을 거야. 공주(프린세스), 구출을 바라는 자(프린세스), 포상의 개념(프린세스)! 빨리 빨리 빠알리. 이 가련한 소려는 구하러 오렴, 왕자님! / 가련한 엘리자베트 : 흐아으으아아아으으으……. 으헤헤헤헤……. 티켓 매진 프리미엄……. 돔 콘서트…… 중단…… 안 해……. / ??? : ……침…… 흘리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7 ??? : 누구냐 묻는 게 조금 엇박 아니야!? 으흠…… 아무렴 어때─. 그런 불협화음(디소넌스)은 됐다 치고─. 훗후후후─…… 무식 무모, 머리가 텅텅 빈 방침. 방치 플레이할 예정이었는데 노선 변경. 가차없이 현실을 직면하게 해 볼까. 나는…… 그래. 제인……이라 불러 줄래. / 캘러미티 제인……! / ??? : 있구나─, 제인. 그래─. 그럼 귀찮아지니…… 하는 수 없지, 자…… 잭, 잭으로 가자! / 우리 칼데아의 귀여운 잭인데요 / ??? : 그렇겠지─! 그야 있겠지─! 이건 그냥 어쩔 수가 없겠는걸! 내 이름은 자크 드 몰레! 이 특이점을 일으킨 범인이자 이 특이점의 주인이거든─! / 엘리자베트 : 진짜루~♪ (잘 몰룸) / 제노비아 : 네가 흑막인가. (서양 영령은 잘 모름) 그런데 몸소 우리 앞에 나타난 이유가 뭐지? / 몰레 : 훗후후후─. 여러분한테 절망과 작은 희망을 드리기 위함이지. / 엘리자베트 : 무─슨─ 뜻─이─니─♪ / 몰레 : ……그쪽 에리짱도 노래해? 왜? 뭐─ 그건 됐고. 이 미망의 숲에는 내 마술이 걸려 있어. 한 번 발을 들이면 탈출 불가능! / (뭐가 있는데─!?) / 몰레 : 훗후후─, 한참을 헤매다 다다르는 곳은 이 세상의 완전 끝자락……. 고통, 발악, 전율, 질환, 그 끝에는 절망스런 비탄이─── 저기. 마드무아젤? 미안한데 내가 진지 빠는 중에 시선 딴 데 가는 거 실례되는 짓 같은데? / (암만 그래도……) / 제노비아 : ……하는 수 없지. 눈치 없이 내가 지적하마. 자크 드 몰레. 네 뒤에 엘리자베트가 있다! / 몰레 : 어, 뒤에? / (방긋) / 몰레 : 삐야아─!! 진짜네── Merci──!! non non, 나오면 안 돼! 지금 중요한 얘기 중이야! / 엘리자베트 : 구해 줘, 새끼사슴~♪ 나는~ 사로잡혀 있어~♪ / 몰레 : 잔──말── 말──고──! / (꾸우욱) / 저쪽 에리짱도 노래하는구나…… / 몰레 : 아, 아무튼 간에─! 그 숲에서 탈출할 거란 희망은 접어 둬! 영원히 헤매기나 해! 해삼! 멍게! 말미잘! / 엘리자베트 : 구하러 와야 한다~♪ (통신 종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8 나폴레옹 : 흐음. 여기가 체이테 신데렐라성인가? / 모드레드 : 일단 목적지에는 도착했는데. 역시 아무도 없구만. / 엘리자베트 : 기껏 온~♪ 신데렐라성~인데~ 나이트 한 명 없다네~♪ 부주의하기~ 짝이 없어~♪ ……수비가 허술한 건 좋은데 나를 만만히 보는 건 불만스러운걸. 역시 고문이야~♪ / 나폴레옹 : 하하하하! 흉흉한 건 제쳐 두고, 가 볼까? / 또다른 엘리자베트를 구출해야지 / 엘리자베트 : 그러고 보니~ 그랬지~♪ / 모드레드 : 그냥 까먹지 마! 나 참, 성에 들어가자! (중략) 몰레 : ……호오─, 왔구나─? 숲의 7기를 데려올 줄 알았는데 추가 전력은 결국 2기 뿐인가. 엘리자베트 바토리, 여왕 제노비아, 칼데아의 마스터. 이에 더해서…… 반역의 기사 모드레드, 황제 나폴레옹. 나쁘지 않은 라인업인데, 하지만. 나머지 5기를 두고 오다니, 혹시 내가 만만해─? 내가 만만해 보여─? 아아, 그런 뜻이 아니라 말이지? 더 안 좋은 의미로. 내 계획이 몇 수 정도만 진척됐단 거야. 결코 못 놓칠 기회, 중요한 현계 기회잖아, 내가 가능한 걸 최대한 할 거야. 만만히 봐도 돼. 그 빈틈을 안 놓칠 거거든! 그런 뜻이야. / 엘리자베트 : ……뭐라고? 다 들렸어. 저 녀석 날 깔보고 있지. 성을 가로챈 데 더해 저 태도! 용서를 못 하겠는 게, 처음부터 용서할 마음이 없긴 했지만, 대고문! 대결정! / 에리짱! / 엘리자베트 : 왜. / 에리짱 노래하는 거 잊었어! / 엘리자베트 : 핫! 그랬지~♪ 이번 나는~ 뮤지컬 아이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79 제노비아 : 또다른 엘리자베트는…… 안쪽 옥좌에서 곤히 자나 보군. / 몰레 : 그래. 걱정 마─. 심심하니~ 잘래~♪ 소릴 하길래 바라는 대로 해 줬을 뿐. 수갑에 족쇄도 없고, 고문도 불필요. 매우 정중히 대우하고 있지. 일단 성의 공주님이잖아. 저 꼴이라도. / 엘리자베트 : 저 꼴이라니 너~♪ 아주 예의 말아먹은~ 스타일로 가려는구나~♪ 방향성이 좀~♪ 나랑 겹치는 것 같아서~ 열받아~♪ / 몰레 : 겨…… 겹쳤어─, 내가!? / 제노비아 : 그, 글쎄……. / 몰레 : 아이돌 노선으로 가는 것도 아닌 데다, 나는 파리 중심에서 저주를 외치는 쪽인데…… 이 사람한테 겹쳤단 소리 들으니 도, 동요가 주체가 안 되네─. 네, 이, 놈. / 모드레드 : (야, 나폴공. 저거 말은 되게 많은데 일관적으로 여유가 넘치지. 뭐 믿는 구석이라도 있는 걸까?) / 나폴레옹 : (있어 보이는걸. 성 안에 침입해도 안색이 바뀐 기미가 없어. 틀림없이 함정이 있을걸. 안 그럼 진짜배기 바보고) / 모드레드 : (그렇지) / 나폴레옹 : (뭐, 경계는 할게. 너도 부탁한다) (……그런데 자크 드 몰레라. 템플 기사단 최후의 총장. 기사단의 본거지, 파리 탕플 탑은 피가 많이 흘렀지. 그래서 내가 박살을 냈다만. 그걸 사과할 필요는─── 뭐, 없지!) / 엘리자베트 : 소악마 타입이라고 자칭은 안 하는데~♪ 남이~ 그러려는 거~ 보면~♪ 짜증이 나더라~♪ 짜증이 나던데~♪ 그러니 자크 드 몰레! 마침내 몰아넣었어! / 몰레 : 진짜로─? / 엘리자베트 : (발끈) / 앗! 에리짱!? / 제노비아 : 흠. / 진심으로 짜증난 거 아닌가? / 엘리자베트 : ……. ……. ……괘…… ……괜찮아~♪ 나는 아이돌, 뮤지컬 아이돌~♪ 어떤 때라도 노래하고 춤추며♪ 즐겁게 갈 거라네~♪ 자, 성을 가로챈 못된 마녀~♪ 또다른 날 돌려 주려무나~♪ 거절하면~♪ 내 나이트들이~ 가만 안 있어~♪ / 모드레드 : 그렇다는데. / 나폴레옹 : 하하하. 나이트라니 기뻐지는 소릴 하는걸. 숙녀의 기대에는 물론 부응해야지! ───Oh La La! / 몰레 : Ooh La La! 기세등등하신걸, 황제 폐하! / 나폴레옹 : 면식은 없지만 내가 할 소리지, 총장 나리! 생전부터 여자였어? 같은 프랑스 영령끼리 할 말이 없진 않지만─── 지금은 적! 이 자린 돌파해야겠다! 간다! / 제노비아 : 내 나라의 평온을 위해! 봐 주지 않겠다! / 모드레드 : 안 좋은 예감만 들지만…… 할 수밖에 없나! / 몰레 : 훗후후후, 어머니와 아이와 타락의 존함으로! 지금 상대하지! (배틀) / 나폴레옹 : Oh La La! / (퍼어엉) / 모드레드 : 으럅! / 제노비아 : 이어서 간다! / 몰레 : …………! 뀨, 뀨우~. / (털썩) / 엘리자베트 : 해치웠어! 아니지, 해냈어~♪ 마침내 악의 원흉을 무찔렀구나~♪ 라라라~♪ 나 엄청 신나~♪ / 또다른 에리짱을 확보하자! / 제노비아 : 그래. 바로 가지! 아직 자고 있나 보군. 이봐 일어나…… 일어나라! / 또다른 엘리자베트 : 음냐음냐. 으~음……. …………후에? 어, 몰레가 쓰러졌네……. 어, 내가 한 명 더 있네……? / 엘리자베트 : 이제야 깨어났구나~♪ 분리된 또다른 나~♪ / 또다른 엘리자베트 : ! 그런 거였구나~♪ 모든 걸~ 이 순간에~ 이해했어~♪ 이번 나는~ 신데렐라~♪ 지금만큼은 조금~ 백설공주 같았지만~♪ 노래하고 춤추는~ 아이돌 신데렐라구나~♪ / 나폴레옹 : 오오. 이건. / 모드레드 : 보자마자 뜻이 통하네……. / 짬이 쌓였거든 / 둘 : 라라라~♪ 우리는~ 마침내 만났구나~♪ 매우~ 매우 기뻐~♪ / 또다른 엘리자베트 : 얘, 또다른 나. / 엘리자베트 : 왜, 또다른 나. / 또다른 엘리자베트 : 너 참 매력적이고 아름다워. 꼭 이야기 속 공주님 같아. / 엘리자베트 : 아니, 너야말로 무엇보다 아름다워. 밤하늘에 빛나는 별 같다. / 둘 : 라라라~♪ / 모드레드 : 물이 올랐구만…… / 나폴레옹 : 이거 좋은 구경거리인걸. 혼란 하나 없이 깔끔하게 노래하고 춤추다니! / 제노비아 : 상황상 노래할 여유가 없다는 점만 빼면 완벽하군! / 모드레드 : 그렇단 말이지! / 자 에리짱즈! 슬슬 원래대로 돌아가지 그래? / 엘리자베트 : 응, 그렇지, 새끼사슴! 둘이서 듀오로 뛰는 것도 좋은 시간이지만, 할로윈을 되찾으려면 역시 유일한 나여야 하지! / 또다른 엘리자베트 : 맞아! 그럼 시작해 볼까. / 엘리자베트 : 간다~. ───신데렐라 합체! (번쩍) / 엘리자베트 : 프하─! 합체도 무사히 성공, 완벽해! 역시 나, 나하고 합체하고 분리하는 건 익숙한 행위……. 이제 완전무적 나라네~♪ 라라라 퍼펙트 신데렐라~♪ / ……어, 성배는? / 엘리자베트 : 성배는~♪ ……. ……하응? 성배는 어디 있대? 이럴 땐 대개 최종보스가 갖고 있지? / 제노비아 : 성배! 사막을, 내 나라를 변모시킨 요인─── 엘리자베트를 분열시킨 것도! / 모드레드 : 아까 몰레의 품 속을 뒤져 봤는데 못 찾았다─. 체내에 흡수했다면 세이버인 나라도 알아챘을 거야. 음─…… 갈라서 확인해 볼까? 난 상관없는데! / 이, 일단 뒤져 보자! / 모드레드 : 쳇─. / 나폴레옹 : 일어난 이변은 죄다 성배의 힘이란 건가. 성에 있으면 좋겠는데, 어떨 것 같아? / 모드레드 : 모르겠어. 칼데아란 데랑 연결돼 있으면 알지도 모르겠는데, 통신 두절 상태지? / 나폴레옹 : 그렇다면 성을 수색해야겠군. / 모드레드 : 핫, 성을 헤집는 거 하난 잘하지! / 성배를 찾아내자! / 엘리자베트 : 부탁할게~♪ 성배를~ 찾아내 줘~♪ / (잠시 후) / 모드레드 : ……없더만! / 제노비아 : 최소한 마력을 뿜는 건 못 찾았다. 무슨 은폐가 걸린 거라 봐야 하나? / 나폴레옹 : 그렇겠지. 그렇다면 저기서 뻗은 총장 나리를 깨워 볼까. 총장 나리. 총장 나리. 자크 드 몰레 총장. 미안한데 일어나 줘야겠어. / 몰레 : …………. / 나폴레옹 : 정신이 들었나. 자, 심문 시간이야. / 엘리자베트 : 고문~ 시간이구나~♪ / 나폴레옹 : 아니 심문이야. 그야 필요하다면 선택지에 끼긴 하겠는데, 다짜고짜 고문한들 말이지. 만사에는 절차란 게 있어. / 황제 폐하…… 많이 무서운 소릴 하는구나…… / 나폴레옹 : 어이쿠, 네 스타일이 아니었나. 미안하다. 아무튼 지금은 심문하자! 자, 총장 나리─── / 몰레 : ……. ……. / 몰레? / 나폴레옹 : ……모드레드! / 모드레드 : ! (꽈악) / (무언가가…… 뒤에서 목을 잡았어!?) / 몰레 : 크크─♪ 성배 겟! 날뛰지 말자, 칼데아의 마스터? 네 목을 뒤에서 꽉 잡고 있거든. 내 심기에 따라서 인간의 경추쯤은 바로 뚝 부러져. 다들 그런 상황은 이해해 줄 거지─? / 모드레드 : ……미안. 다른 쪽에 정신이 팔려서 늦었어. / 제노비아 : 큭……! / 엘리자베트 : 어, 어버버버버버버버버……! 뭘 당한 거야, 새끼사슴! / 몰레 : 설명할 필요성은 없지만, 후후후, 후후후후후─. 신이 많이 났으니 설명해 줄까─? 너희가 성 곳곳을 헤집으며 찾아다니던 성배는 여기─── 이 애야. 뭐─, 나도 놀랐어. 내가 찾던 성배가 어느새 훌쩍 사라졌지 뭐야? 여기저기 찾아다니다 이거저거 저주를 걸어서…… 얼마 전에야 판명됐어. 성배는 이 자 안에 있단 게. / 성배가…… 내 안에!? / 몰레 : 그래서 일부러 이런 소동을 일으켜야 했단 말이지─. 잘 명심해 줘, 칼데아의 마스터. 자잘한 미스를 놓치면 언젠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져. / 나폴레옹 : 옳거니. 자크 드 몰레 총장 나리. 수를 부려서 성으로 유도하던 건─── / 몰레 : Oui, Monsieur! 이걸 위한 거였지! 성배를 흡수한 이 애를 얻기 위함이었어! 후후후후! 벼룩만큼도 안 불안했지! 이렇게 될 걸 예상했거든! 너라면 저 공주님을 구하려고 반드시 여기 올 거라 봤어! 할로윈이라 여기 와서 할로윈이라 다른 때처럼 구하러 왔지. / 전에 할로윈 기억이 날아간 것도……!? / 몰레 : 딩동댕─! 그건 내 짓이지롱─! 자, 넌 내 게 됐어! 내 손아귀에 있어! 이것도 다, 저 공주님(프린세스) 덕분이지! / 엘리자베트 : 어…… 공주님(프린세스)……? / 몰레 : 에리짱 씨, 좋아할 타이밍이 아니거든. / 내 말이 그래! / 엘리자베트 : 미안 이건 암만 엘리자라도 반성! / 몰레 : 자, 칼데아의 마스터? 이 가면을 쓰자───. / 가면? 대체 뭘…… / (착) (치지직) (두근) / 모드레드 : 야. 좀 있어 봐, 야. 커지는데─── 뭔 일이냐!? / (쿵) (쿵) (쿵) / 제노비아 : 가면이 착용된 (플레이어)가! 벼, 변모하는군……! / 몰레 : ───어머니와 아이와 타락의 존함으로! 제한 없는 해방. 끝없는 쾌락. 그 마음을 풀어헤쳐 궁극의 타락으로 인도하라 / 몰레 : Ia! Ia! 숲의 왕! 풍요의 주인이시여! 밤의 허무에 현현하시어, 은하의 심연을 지극히 칭송하리! Ia! 천 마리 새끼를 잉태하신 숲의 흑산양이시여! 정신과 혼에서 풀려난 젊은 육체에게! 암흑 지모신의 축복을! (콰아아아) / (플레이어)? : ■■■■■■■! / 성이 바뀌고 있어! 또 나도 어째 거대화한 거 아니야!? / 어? 거대한 나를 보는 나는 뭐지? / 엘리자베트 : ……어, 새끼사슴이 둘이 됐네? 분열했어? 저기 큰 쪽이랑…… 반투명한 작은 쪽…… 앗, 혹시 아까 나랑 좀 비슷한 상태야!? 반투명하진 않았지만~♪ 같은 처지가 되니 조금 기뻐~♪ / 모드레드 : 노래나 할 때냐고───! / 가면을 쓴 큰 쪽 : ■■■■■■■■■■■■■! / 나폴레옹 : 골때리는데. 이거 때려도 되는지도 감이 안 잡혀! / 모드레드 : 젠장, 후퇴하자! / 제노비아 : 내가 최후미를 맡으마! / 나폴레옹 : 이런, 아름다운 아가씨(마드무아젤). 그건 내가 하지. / 제노비아 : 아니, 나는 여왕으로서 책임이 있다! / 나폴레옹 : 그래도 난 황제야! / (척) / 나폴레옹 : ……. 음 뭐…… 우리 둘이 더블 최후미 맡자. / 제노비아 : 그럼 됐다! / 엘리자베트 : 그, 그래도 새끼사슴은 어떡하고!? / 제노비아 : 반투명한 쪽! 척 보기에 불안정해 보이는군! 이대로 두면 존재 자체가 사라질 우려가 있다! 어디 적당한 용기(그릇)에 확보해야겠군……! / ??? : 이걸 써. / 너는……!? / ??? : 나……는 됐어. 자, 빨리 가. (쿵 쿵 쿵) / 제노비아 : 큭…… 이 맹렬한 파워는……! / 나폴레옹 : 이런, 우리 다 날아갈 거다! / 엘리자베트 : 새끼사슴! 나한테 꽉 안겨 있어 / (부웅) (부우우우) / 몰레 : 후후후…… 훗, 후후후후후!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Ia! Ia! 감사드리나이다, 새끼산양이시여! 어머니와 아이와 타락의 존함으로─── 땅에 저주를! 심연의 성모여! (포효)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0 제노비아 : 큭……. 무사한가, 엘리자베트? / 엘리자베트 : 괘, 괘, 괜찮아~♪ 머리가 어질거리지만~♪ 죽진 않았을걸, 아마도~♪ / 제노비아 : 모드레드! 나폴레옹! / 나폴레옹 : Oh La La! 요란하게도 날아왔군. ……그런데 이 숲은 어떻게 된 거지. / 모드레드 : 우오, 이 숲 돌았구만. 팬시한 수준을 넘어서 맛탱이 간 나이트메어 상태야. 야 (플레이어), 넌 괜찮─── ……. ……안 괜찮아 보이네……. / 제노비아 : 너…… (플레이어)인가!? / 엘리자베트 : 어, 어어어어어!? 새끼사슴, 진짜로 새끼사슴이야!? / 머리가…… 묵직해…… / 엘리자베트 : 그, 그렇겠다. 호박이 됐으니…… / ……호박? / (잠시 후) / 모드레드 : 진정했냐? / 할로윈 짬도 많이 쌓았는데…… 급기야 내가 펌프킨 헤드가 될 줄이야…… / 제노비아 : 이, 인간은 쉽게 못 할 경험이지! 응! / 엘리자베트 : 새끼사슴, 딱하다……. ……. 앞으론 새끼호박이라 불러야 할까? / 부르지 마! / 모드레드 : (그런 그렇고, 은근히 팔팔한 게 대단하구만, 얘) / 나폴레옹 : (그래, 대단한 녀석이야……. 위기에 상당히 익숙할걸……) / 모드레드 : 그나저나 날려진 탓에 위치도 모르겠는데. 이 숲 뭐야. / 나폴레옹 : 향후 대책을 생각하기 위해서라도 어디서 좀 쉬고 싶은데…… 우리 아지트하곤 많이 떨어진 곳 같으니 말이지. / 엘리자베트 : 찾다 보면 다른 집 정돈 있겠지~♪ 동화 속 숲에는~, 과자로 된 집이 꼭 나와~♪ / 나폴레옹 : 그런가……? 뭐, 여기 눌러앉아도 별 수 없지. 일단 이동해 볼까. / (잠시 후) / 제노비아 : 여기도 입지상으론 내 나라의 일부일 텐데…… 에잇, 기괴하고 불쾌한 숲이로군. 삼림자원은 귀중하지만 확 불태워 버릴까. / 엘리자베트 : 태, 태우는 건~, 참자~? / 제노비아 : 저번엔 태우니 속 시원하다지 않았나? 뭐, 안 태우는 게 제일이긴 하다만…… / ??? : 맞아 맞아, 그렇고 말고요─. 기괴한 숲이기야 한데, 이건 이거대로 모험하는 맛이 나잖아요─. / 엘리자베트 : 뭐 그런 심정도 모르는 바는 아닌데……. 데……뎃? / 몰레 : 그게, 저기…… 안녕하세요. / 엘리자베트 : 왜 여기에 몰레!? 있~는~데~!? / 모드레드 : 쫓아왔냐, 이 년아! / 몰레 : 스톱 스톱! 항복, 항복할게요! / 모드레드 : 닥쳐, 참살 확정이다! / 나폴레옹 : 진정해, 모드레드! 보자, 독기가 다소 빠진 총장 나리. 항복한단 게 무슨 뜻이지? / 몰레 : 그게─, 말 그대로인데요. 투항, 항복, 대참패, 제가 졌어요─. / 모드레드 : 헤에. 그럼 이 특이점은 해결됐냐. 수고 해산 굿바이. ……그런 것 같지도 않은데, 인마. / 몰레 : 아─…… 실은 말이죠─…… 그게─……. 당당히 떠들 게 못 되는데……. (플레이어)가 폭주해서……. 제가…… 여러분이랑 같이…… 날려졌어요……. / 전원 : 하아!? / 몰레 : Ia! Ia! 감사드리나이다, 새끼산양이시여! 어머니와 아이와 타락의 존함으로─── 땅에 저주를! 심연의 성모여! / 심연의 성모 : ……. ……. / (포효) / 몰레 : 어─? 어어어─? 나를 노려보네─? 혹시─ 『피아 식별 기능』이 버그나셨나─?? / (포효) / 몰레 : 버그나셨네─!! 아하─! 재밌네─! 글렀잖아─! (붕) / 몰레 : 삐야아아악 살려 줘────────! s'il─vous─plaît────! / 몰레 : 이야─, 의식 절차가 불충분했는지─── 성배를 가진 칼데아의 마스터가 애초에 우리 신이랑 상성이 안 좋았는지, 아니면 그냥 운이 없던 건지, 뭐든 간에 말이죠. 이대로 두면 아무 사고, 사상, 논리도 없는 그냥 괴물이 날뛰다 주위를 박살내고 끝. 몰레 입장에선 아무렴 그건 좀 가만 두기 그런 게─……. 뻔뻔하단 건 잘 아는데요……. 제 말은 있죠─. 전 자크 드 몰레! 여러분, 잘 부탁드릴게요─! / 모드레드 : 잘─ 부─탁─하─긴─ 개─뿔─이─! / 엘리자베트 : 잘~ 부~탁~하~긴~ 개~뿔~이~♪ / 제노비아 : 입체음향으로 정신 사납게 굴지 마라, 너희. 좋아, 설명 먼저 해라. 네 원래 목적은 뭐였지? / 몰레 : 그야 물론…… 『심연의 성모』 소환. 이 비원이지. 하지만 그 분께서 현실에 강림하시기엔 존재 강도가 턱없이 부족했어. 하지만 이 꿈 비슷한 특이점이라면 가능하지 않을지─── 그래서 여길 이용한…… 거야. / 꿈 비슷한 특이점에서 신을……? / 몰레 : 후후후─, 무슨 말 하려는지 알아. 그건 결국 가짜란 거지. 무고의 괴물인 이 자크 드 몰레의 "망상"에 불과할 수도 있어. 하지만 그게 내 이상적인 신에게 진정으로 닿는 존재라면…… 진짜랑 가짜를 구별할 필요가 있을까? "꿈"의 무대라면 가짜와 진짜의 차이는 더욱 애매모호해지지. 만찬의 산제물을 바쳐, 옛 절차에 따라 의식을 하다 보면 반드시 비적이 이뤄져. 여기에 이상적인 신이 소환돼! ───소환돼! 그래야 했는데─……. / 유감이겠다 / 몰레 : O…… Oui. m, merci. 휘말린 피해자가 그러니까…… 내 입장이 말이 아닌데. 대단한걸, 칼데아의 마스터. (플레이어)라. 후후후─ / 나폴레옹 : 그럼 다음 질문을 하지. 이 특이점을 해결하려면 어떡해야 해? / 몰레 : 해결하는 것만이라면 쉬워. 다시 그 성으로 돌아가서 그 거대한 (플레이어)를 시원하게 패면 될……걸. / 제노비아 : 대답이 시원찮군. 즉 그래선 다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단 건가? / 몰레 : 윽, 잘 아시네. / 제노비아 : 그야 알지, 다른 문제……. 둘이 된 (플레이어)를 원래대로 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 몰레 : 으음, 그건……. / 제노비아 : 그건? / 몰레 : 그게……. 현지에 가야 자세히 좀 알 것 같은데……. / 제노비아 : 즉 아무것도 모르나. / 몰레 : 후, 후후, 후훗후. / 제노비아 : 얼버무리려는 티 나는 웃음은 그만둬라. 악이라면 악답게 끝까지 뻔뻔하게 가라! / 몰레 : 삐이이이, 가차없는 지적! 햐, 향후의 몰레한테 기대하시길─! / (잠시 후) / 엘리자베트 : 결, 론, 은. 결국 다시 성에 가서 커다란 새끼사슴을 어떻게 할 필요가 있단 거지? / 모드레드 : 몰레의 꿍꿍이가 성립되면 보나마나 돼먹지 않은 꼴이 될 거 아냐. 얘도 방치하면 원래대로 돌아갈 것 같진 않은 데다 되려 안 좋은 결과가 될 것 같아. 뭐, 멈출 수밖에 없지. / 몰레 : 불확정 요소가 많아서 아무것도 안 해도 의식이 실패할 가능성이 있어. 그래도─, 이 꿈 비슷한 세계에 끌려온 서번트랑 마스터가 전멸하고 끝이야. 편하게 가자. / 나폴레옹 : 하나도 편치 않은 정보로구만! 뭐 됐어, 역시 다시 그 성에 가야 한단 건 확실한가 보군. 그렇다면─── / (쿵) / 제노비아 : 응? 이 소린 뭐지. / 몰레 : 앗, 큰일이네. 쉿─── 다들 숨 참아. 의식이 발동돼서 메르헨한 꿈의 세계는 반전됐어. 이 숲은 이미 동화의 숲이 아니야. 살인귀와 마수가 활보하는 무시무시한 죽음의─── / 엘리자베트 : 하운티드 포레스트란 거구나~♪ 할로윈답기야 한데~♪ / 몰레 : 노래하지 마─! 들킬 거 아냐! / (쿵) (포효) / 나폴레옹 : 뭐지!? 덩치가 클 것 같은데! / 몰레 : 쉿─! 괘, 괜찮아, 괜찮을 거야. 숲은 반전됐지만 이 집에도 역할은 있어. 저주받은 숲 속의 집은 안전지대일걸. 살인귀든 마수든 안에는 못 들어올 거야! 밖에만 안 나가면…… / 근데 호러 영화에선 강제로 밖으로 나오는 상황이 되지 / 모드레드 : …………. / 나폴레옹 : …………. / 제노비아 : …………. / 엘리자베트 : 뮤지컬에서도~, 클리셰는~, 중요해~♪ / (쿠우우우) / 나폴레옹 : 으억, 이건…… 이 집 자체를 들어올렸어! / 모드레드 : 집 안엔 못 들어와도 집 자체는 부술 수 있냐!? 아무 의미도 없구만! 기껏 발견한 두 번째 집이지만 나올 수밖에 없겠는데, 호박 마스터! / 탈출─! / (콰직) / 제노비아 : 집을 들어올린 건 이 놈인가, 아주 거대한 나무괴물이로군! / 나폴레옹 : 살인나무, 사악한 나무 괴이인가 보군! 격퇴할 수밖에 없겠어. 자크 드 몰레, 너도 거들어라! / 몰레 : 엥─? 출신 시대를 따지면 내가 프랑스 선배인데─. 그걸 그냥 부려먹겠다니, 얼마나 잘났다고 그래─? / 나폴레옹 : 초대 프랑스 황제 폐하지! 거듭 말하는 것 같은데…… 그 총장 나리가 이토록 아름다운 아가씨(마드무아젤)일 줄이야! ───세상 일은 모르는 법인걸! / (배틀) / 나폴레옹 : 좋아, 처리했어! / 몰레 : 흐헤─…… 피, 피곤해……. / 일단 지원은 가능하네…… / 제노비아 : 그래, 안심해라. 문제없이 해냈다. 그래도…… 쭉 그대로 있게 할 수도 없지. 이제 어쩐다. / 엘리자베트 : 무조건 괜찮을 거야~♪ 언제든 사랑과 정의가 이겨~♪ / 나폴레옹 : 좋은걸. 사랑은 좋지. 아주 좋아! / 몰레 : 수상쩍어─. / 모드레드 : 속이 뒤틀리지만 동의한다…… 나 참. / 몰레 : 어, 혹시 우리가 죽이 맞나? / 모드레드 : 그럴 리가 있냐, 등신아. / 몰레 : 그렇겠지─. / 나폴레옹 : 어디 보자. 아까 소동으로 이 숲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일단 산책이나 해 보실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1 ??? : ───이를 어쩐다. 곤란한데. 저들은 다시 돌아갈 작정인가. 그렇다면 당연히 나도 돌아가야지. 이대로 몸을 숨긴 채로 넘기면 좋겠는데…… 그러긴 힘든가. / 몰레 : 훗후후, 역시 좋은걸─. 이런 분위기. 고전적(클래식) 고식 호러도 결코 나쁘진 않지만…… 이런 이성치가 깎일 것 같은 파나틱한 곳은 마음이 편안해져. 안 그래? / 안 그런데…… / 몰레 : 체엣. 뭐─, 그건 됐는데─. 앞으로 어떡할까? 아, 배 안 고파? 뭐 먹을래? 산양 치즈 어때? 그 산양들은 솔직히 싫지만 치즈 하난 좋거든. / 모드레드 : ……그래서. 얘는 왜 친구마냥 우리한테 앵기냐. / 몰레 : 그런 소린 한들…… 나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감도 안 와─! 친한 척하는 것 같아─? 그렇게 수상쩍어─? 싫으면 그…… 복종하는 롤플레이도 가능한데─? 이래 봬도 기사 했거든, 몰레. / 이대로도 돼 / 모드레드 : 안 되지만 뭐 내가 정할 것도 아닌가. 어차피 의식도 실패하는 폐급 서번트잖아. 방치해도 피해는 없겠지? / 몰레 : 끄으으으으…… 도발인 거 알아도 사실이라 찍소리도 못 하겠네─. 아아, 의식만 성공했다면……. 촉매도 완벽해서 가능할 것 같았는데─! / 자신만만했지 / 몰레 : 오, 약올리는 건가─. 요 녀석─, 요 녀석─. 받아라─. / (팍 팍) / 모드레드 : ……역시 베도 되냐? / 엘리자베트 : 그래~♪ 전기톱으로 해체하자~♪ / 몰레 : 하지 마─. 워 워. 그게, 나는 지금 해로워 보이지만 안 해로운 거의 무해해 보이는 서번트잖아. / 나폴레옹 : 그럼 가벼운 처벌만 할까. 자. / (딱콩) / 몰레 : 아잇! 딱밤……? / 나폴레옹 : 일단 그걸 벌로 달게 받아들여, 아름다운 아가씨(마드무아젤). / 몰레 : Oui. / 엘리자베트 : 엥─, 그거면 돼? 더 화끈하게 안 가? 나 잘하는데. 『고문기술』은 아직 현역이거든! / 몰레 : Ooh La La, 그거 대단하셔라. / 나폴레옹 : 계획이 와해된 시점에서 벌받은 셈이야. 이제 우리한테 협력해서 속죄가 되는 걸 지켜봐야지. 단, 이걸 강요할 생각은 없어. 그러니 모드레드,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마, 나한테. / 모드레드 : 예민한 건 이 멍청한 년이 뭘 저지를지 몰라서 그래. 일단 수상한 짓을 할 땐 미리 말해라. 사전 예고 없으면 일도양단할 거다. / 몰레 : 사전에 하라니, 그게 진성 바보 아닌지…… / (스릉) / 몰레 : 어이쿠, 무셔라 무셔. 나는 심연의 성모 강림이 불가능한 걸 안 시점에서 두 손 다 들었는데. / 모드레드 : 그래도 돼, 퇴거할 거면 해. / 몰레 : 훗후후, 농담을 다. 사양할래─. / 모드레드 : 좋아 죽여야지. / 몰레 : 단락적이고 생각 없단 소리 많이 듣지? 그건 그렇고, 여기서 칼싸움하긴 싫은데─. / 진정해…… 모드레드 : 칼데아의 마스터, 너도 문제야. 그 꼴이 되고도 용케 태연하구만! / 엘리자베트 : 새끼사슴, 괜찮아? 아픈 데 없어? / 흔들거려…… (머리가)/ 엘리자베트 : 그, 그렇겠지. 잘 안아 줄게. / 모드레드 : 아무튼 간에 얘(마스터)는 되돌려야지. / 엘리자베트 : 그래도 이건 이거대로 귀엽지. 난 평생 이대로라도 되는데? 되─는─데─♪ / 난 안 돼─! / 엘리자베트 : 아쉽다~♪ / 몰레 : 그러려면 일단 내 성에 돌아가야지─. / 엘리자베트 : 몰레, 그건 내 성이야. / 몰레 : 내─ 거─. / 엘리자베트 : 내 거야─. (투닥투닥) / 나폴레옹 : 아주 불모한 싸움이군……. (잠시 후) / 몰레 : 헉─ 헉─ 하아─ 하아─. / 엘리자베트 : 흐─억─ 흐─억─. / 모드레드 : 숨이 찰 때까지 싸우는 녀석이 어딨어, 등신들아. / 몰레 : 그, 그게, 이것도 입신 의례 중 하나, 이니시에이션이라 치자? / 엘리자베트 : 이니시에이션? / 몰레 : 영입 의식이 필요하지? 뭐─, 되는 대로 가다 자연스럽게 익스트림 동료화도 고려했는데─── 아무래도 오해나 화근이 남을 것 같길래? / 으음 즉…… 잘 부탁한다고? / 몰레 : 뭐─, 그런 거지. 면목 없네. 물론 싫으면 퇴거하겠는데……. / …. ……. (힐끔) / 엘리자베트 : 속 보여~ 속 보여~ 속 보이기 10배~♪ / 몰레 : 왜, 왜 그래─, 엘리자베트. 그, 그렇게 직설적인 비꼬긴 아무렇지도 끄흡. / (팍) / 엘리자베트 : 애초에 새끼사슴이 이렇게 된 원인이 너잖아!? / 몰레 : 결코 아니거든─! 나도 계산 미스였어! / (부스럭) / 모드레드 : 평화롭게 말다툼할 때 미안한데, 적이 나왔다! 자, 얼른 준비해, 준비! / 둘 : 그래─! / 엘리자베트 : 거치적거려! / (팍) / 몰레 : 뉘우치고 죽어───! / 화르륵) / 모드레드 : 영차! / (스륵) (펑)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2 나폴레옹 : 음, 나오는 적도 바뀌었는데, 늘 사냥하던 마수가 아니야. / 모드레드 : 안 좋은 예감이 드는데……. 야, 칼데아. 일단 우리 오두막으로 돌아가도 되겠냐? / 오두막 위치 알아? / 모드레드 : 야 인마, 무슨 소리야. 그야 당연히…… 모르겠네……. / 제노비아 : 기존은 그나마 메르헨이라 부를 만했지만…… 지금은 곱게 표현해도 다크 판타지, 안 좋게 표현하면 호러군. 모드레드 : 하는 수 없지. 또 내 검(클라렌트)이라도 갈겨 볼까. / 나폴레옹 : 멈춰 멈춰 멈춰. 숲에서 나올 때 쓰는 건 좋은데, 오두막까지 싹 날리려고? / 모드레드 : 에이, 날아가도 그 녀석들이면 알아챌걸! 좋아, 갈겨 볼까! / 몰레 : 판단이 많이 빠르지 않아? / 제노비아 : 최소한 더 조사하고서─── / 모드레드 : 『내 아름다운 아버지에 대한 반역(클라렌트 블러드 아서)』─── 한 방 얍─! / (콰아아아아아아아아) / 제노비아 : 저지르나─……. / 엘리자베트 : 저질렀어, 이 기사~♪ 개판이야~♪ / 모드레드 : 좋아, 이제 탁 트였…… / (우두두) / 모드레드 : 벤 나무가 벌써 자랐네!? 뭐 하잔 거야, 장난하냐─!! / 제노비아 : 상어 이빨이 교체되는 것 같군. / 나폴레옹 : 그래도 그 일격(빔)으로 동료들이 알아챘을 거야. 『오, 이 무식하게 강렬한 참격은 모드레드겠군!』 / 모드레드 : 일단 물어나 보겠는데, 그 무식하단 건 칭찬이지? / 나폴레옹 : 물론이지. 다른 뜻이 있을 것 같아? / 모드레드 : ……켁. / 제노비아 : 잠깐, 무슨 묘한 소리가 들리지 않나? / 엘리자베트 : 들리지~♪ 왠지 참 불길한 예감이 들어~♪ 새끼사슴, 잘 잡고 있어야 한다~♪ / 으, 응! / (채앵) / 모드레드 : ……어, 으어!? 이 새끼, 츠나냐! 무슨 짓이야! / 나폴레옹 : 음, 이런! / (퍼엉) / 모드레드 : ……그 살기 뭐냐. 너, 그렇게 뻔한 녀석이던가? / 와타나베노 츠나 : 그게 곤란하게도 고민거리를 좀 품어서 말이다……. / 모드레드 : 하, 고민거리? / 와타나베노 츠나 : 아까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았나? 이 특이점에 영향을 미칠 만한 골칫거리가. / 모드레드 : 뭐…… 그렇지. / 와타나베노 츠나 : 그 여파로 세뇌당했다. 미안하다. 그러니 쓰러트려라. / 보고가 간결해…… / 타와라노 토타 : 음! 세뇌당해도 츠나는 츠나란 거지! / 제노비아 : 타와라노 토타, 너도 당했나!? / 타와라노 토타 : 아니, 소인은 괜찮아. 용신님의 가호 덕분일 테지. 하지만 저 넷은 안 되겠군. 마스터 없는 솔로로선 쉽지가 않아. / 와타나베노 츠나 : 유감스럽지만 그 말이 맞다. 물론 나도 전력으로 저항하겠다. / 로빈 후드 아─, 난감하네. 대가리 버서커 상태야. / 제노비아 : 그거 힘들겠군. 음, 단박에 처리해 주마. / 로빈 후드 : 죽이기 직전에 참아 주시겠수? / 데옹 : 미안, 불찰이었어. 하지만 손대중하기도 힘든가 봐. 자, 각오해. / 베디비어 : 똑같이 불찰을 저질렀습니다. 경, 부탁드립니다. / 모드레드 : 하는 수 없지, 빚진 거다. / 베디비어 : 그건 괜찮은데…… 빚을 돌려받은 적이 있으십니까? / 모드레드 : 없지! / 엘리자베트 : 하는 수 없지. 나도 싸울게! / 나도! / ??? : ───아니, 그건 아니야. 그래선 저 자들을 못 구해. / 전원 : !? / 모드레드 : (기척이 안 느껴졌는데……) 누구냐! 썩 나와! / ??? : 내……가 누구인진 아무래도 좋아. 엘리자베트 신데렐라. / 엘리자베트 : 어, 아, 응? / ?? : 네가 할 건 하나 뿐이야. 노래해, 신데렐라. / 엘리자베트 : ……노래? / ??? : 그래. 노래해.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 드높이 노래해. 노래로 이 숲을 혼쭐내고 홀딱 반하게 해. / 엘리자베트 : 혼쭐…… 홀딱……. / ??? : 그럼 이만……. / 엘리자베트 : 멈춰! 넌 대체─── / ??? : 훗. 아무래도 요즘 식으로 표현하면……. 왕자님(프린스)이라더군. / 엘리자베트 : 뭐, 뭐, 뭐, 뭐라고───!? / ??? : 하지만 왕자는 이 세계에 큰 힘이 못 돼. 잘해 봐야 이렇게 조력만 하는 정도지. / 성에서도 조언해 주지 않았나요? / ??? : 훗. 글쎄……. / 모드레드 : (기척이 사라졌구만. 적은 아닌가 본데……) / 엘리자베트 : 모습이 안 보이던 그 사람이 왕자님이구나……! ……. ……. 이상한걸, 왕자님이랑 만나는 건 가장 달아오를 이벤트일 텐데……. 어째선지 내 안에선 하나도 안 달아올라, 이상해. 몰레, 왕자님이 누군지 아는 거 있어? / 몰레 : 왕자님이 있단 사실에 놀랐는데. 애초에 (플레이어)가 왕자 아니었나……? / 그런 자각은 없는데…… / 몰레 : 즉 내 의미심장한 대사는 거의 무의미했구나!! 남이 안 들어서 진짜 다행이네……! / 엘리자베트 : 아, 그거 흐릿하게 기억나. 『가련한 나를 구하러 오렴, 왕자님!』 어쩌고 하지 않았어? / 몰레 : 잊어! / 로빈 후드 : 아─…… 결국 왕자님 정체는 모른단 거지? / 몰레 : 그런 셈인데요……. / 나폴레옹 : 그게…… 가면 갈수록 허술한 계획이구만……. / 몰레 : 기죽으니까 말하지 마!! / 엘리자베트 : 그래서 결국 내가 어떡하면 돼!? / 노래로 혼쭐을 내나……? / 엘리자베트 : 혼쭐내면 되지! 괜찮아, 내 노래라면 웬만한 건 원자붕괴해! ※근거는 없습니다 / 제노비아 : 거창하게 말하는군……. 아니 원자붕괴면 겸손하게 구는 건가? ……나는 무슨 소릴 하는 거지. / 모드레드 : 제정신으로 돌아오지 마! / 엘리자베트 : ……흠, 음. 요컨대~♪ 줘패면 되는 거지~♪ 전투~ 도전~ 꼬챙이형~ 고문~ 창~♪ 사혈 각혈 냉혹 유혈~♪ / 제노비아 : (사혈과 각혈은 무관하지……) / 타와라노 토타 : 요컨대~♪ 줘패는 거면 된다~♪ 하지만 조심할 게 있다면~♪ 죽이지는 말아 다오~♪ / (전원 정색) / 전원 : (같이 하네!?) / 둘 : 그러면 마음을 바로잡고~♪ 정정당당히~ 승부~♪ / 와타나베노 츠나 : ……. ……. 이건…… 역시 나도 같이 할 상황인가……! / 그건 아닐 것 같은데…… / 와타나베노 츠나 : ……아쉽지만 어쩔 수 없군. 간다! 세뇌당했으니 잘게 썰어 주마! ……양배추처럼! / 타와라노 토타 : 핫핫하. 선언도 가정적이로구만, 츠나여! (배틀)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3 엘리자베트 : 라라라~♪ 사랑~ 날개~ 마음~ 꿈~ 대충 두리뭉술한 뭐시기~♪ 알테마~ 울티마~ 울트라~ 하이퍼~♪ 러브~ 윙~ 필링~ 기타 등등 후후후~♪ / (가사는 끔찍하지만 노래는 신이 났어……!) / 타와라노 토타 : 오오, 놀라운 광경이군. 봐라, 숲이 원래 모습을 되찾고 있어……! / 진짜로 돌아오네─!? / 몰레 : 말이 돼!? 아까까지 이형화 상태였는데! ……설마. 설마, 설마…… 엘리자베트의 노래 변이한 환경을 시정한 건가……? / 제노비아 : (……마이너스에 마이너스를 부딪히는 건가?) / 엘리자베트 : 저스티스~ 프리덤~ 하트~♪ 워어우우워어~♪ / 몰레 : 쳇─, 즉흥 가사라 수준은 밑바닥인데 그게 도리어 사랑스럽게 느껴져……! 이게…… 사랑의 노래……! / 모드레드 : 거 참 해괴하게 생겨먹은 사랑이구만……. / 나폴레옹 : 사랑은 각기 다른 거지. 심오하군……. / 모드레드 : 얄팍하거든! / 몰레 : 하지만 이걸로 이겼단 생각은 마시지─! / 제노비아 : 완전히 지지 않았나. / 몰레 : 응 뭐…… 응……. 그 말 나오면 맥을 못 추지. / 엘리자베트 : 라라라라라~♪ / (세뇌된 4명 쓰러짐) / 타와라노 토타 : 훌륭해! 신을 먹는 벌레…… 아니지, 천녀도 못 따라갈 위협(노래)이로고! / 엘리자베트 : 어머, 벌써 끝이야? 더 노래해도 되는데? / 모드레드 : 나중에 해, 나중에. 지금은 얘네를 어떻게 해야지. / 타와라노 토타 : 음. 이제 기합만 주면 되나. 좋아, 자 다들 아침이다! 어서들 일어나라! / (팍 팍) / 와타나베노 츠나 : 으, 음……. ……후우. / 괜찮아? / 와타나베노 츠나 : 그래, 머리와 등이 조금 아프다만. / 모드레드 : 머리가 아픈 건 얘 노래 때문이고, 등이 아픈 건 토타가 쳐서 그렇지. / 엘리자베트 : 얘 모드레드? 내 노래는 포근히 감싸는 노래거든? / 모드레드 : 뒤지라고 멱 따는 게 아니라? / 와타나베노 츠나 : 아니. 저 처자의 노래는 마음에 깊이 닿았다. 그건 틀림없다. (가사는 도통 모르겠다만) / 엘리자베트(으쓱……) : 그치? / 와타나베노 츠나 : 타와라노 토타 공도 진심으로 감사드리오. / 데옹 : 그래. 네가 멀쩡해서 정말로 살았어. / 타와라노 토타 : 됐다, 이번엔 어쩌다 소인에게 천운이 돈 거지. 전장이란 그런 법이야. 그보다 다들 다친 데는 없나? 보기엔 멀쩡해 보이는데. / 로빈 후드 : 근육통이랑 타박상만 있지. 아─, 참 나 골때리네……. / 대체 무슨 일이 있었어? / 데옹 : 그건 우리가 묻고 싶은데……. 짧은 돌풍과 함께 세계가 변모해서 나도 이성이 결손됐는데……. / 베디비어 : 버서커가 된 것 같았지요.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걸까요? 그보다 당신의 그 몸은……? 또 이 서번트는 누굽니까? / 모드레드 : 몰레, 사정 설명. / 몰레 : 엥─, 내가? 뭐 하겠는데─……. 제 이름은 자크 드 몰레라 하는데─── (잠시 후) 이러쿵저러쿵 / 로빈 후드 : 참말이냐. 댁 바보야? / 몰레 : 삐엥……. / 베디비어 : 객관적으로 사정을 들어 보니 아무리 봐도 당신 과실이군요. / 데옹 : (한숨) / 몰레 : 우와─, 세상 인정이 팍팍하네─……. / 로빈 후드 : 오히려 이만큼 저질러 놓고 왜 좋게 대해 줄 거라 여기는 건데! / 베디비어 : 자크 드 몰레.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만. 왜 저 분의 노래로 숲의 나무들이 원래대로 돌아온 겁니까? / 몰레 : 그건…… 나도 잘……. / 엘리자베트 : 어머나 왕자 후보 No.3(베디비어)! 그것도 몰라? / 베디비어 : 네, 꼭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 엘리자베트 : 좋아, 가르쳐 줄게. 답은…………………… 사랑이야. / 베디비어 : 사랑. (역시 그렇나 싶은 수긍) / 엘리자베트 : 혹은 엘리자 입자. / 베디비어 : 엘리자 입자. (역시 그렇나 싶은 수긍) / 몰레 : 엘리자 입자? 그게 뭐래. / 이러쿵저러쿵 / 몰레 : 글엏구나─……. 대단하다─……. / 와타나베노 츠나 : 유아퇴행한 것 같다만. / 나폴레옹 : 인간은 멘탈이 유지 안 되면 저렇게 돼. 몰레가 쓸데없이 상식적인 점이 화근이 된 걸 거야. / 데옹 : 그 노래를 들은 순간 콧속이 화끈해지는 충격이 들었지. / 베디비어 : 뇌를 맨손으로 잡힌 듯한 충격이. / 와타나베노 츠나 : 제야의 종을 머리에 쓰고 마구 울린 듯하 임팩트가. / 로빈 후드 : 노 코멘트. / 엘리자베트 : 얘, 목숨 건져 놓고 말이 심하지 않아? 내 슬픔을 노래로 표현할까?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4 몰레 : 이게 할로윈…… 이게…… 할로윈……! / 제노비아 : 즉……. 이 특이점을 수정하고 나라를 구하려면 엘리자베트의 노래가 필수란 건가. / 엘리자베트 : 내 노래가~♪ 또 세계를 구하는구나~♪ 우와 대단해~♪ 오와 놀래라~♪ / 모드레드 : 이 세계를 구할 가수는 어휘력이 끝도 없이 후달리는구만! / 와타나베노 츠나 : (또? 즉 노래로 구한 경험이 있단 건가……? 나도 노래를 배울 걸 그랬나……) / 모드레드 : 좋아. 일단 칼데아의 마스터. 몰레가 길안내, 에리에리가 노래. 내가 길을 트는 역할. 그럼 되겠냐? / 몰레 : 어, 내가 더 일해야 해? / 모드레드 : 일해. / 에리짱 가능해─? / 엘리자베트 : 물론이지~♪ 마스터가 평생 호박이면 불쌍하긴 하잖아~♪ 새끼사슴을 위해 노래해 줄게~♪ / (노래가 괜찮아졌어……!) / 엘리자베트 : 그 대신~♪ / 모드레드 : 엉? / 엘리자베트 : 다들 날 응원해 줘~♪ 안 그럼 노래할 의욕이 안 나~♪ / 모드레드 : 뭐라고……? 너 이 뜻이냐? 나더러! 바로 나더러! 『꺄잉 에리짱』 소릴 내며 펜라이트 대신 클라렌트를 휘두르란 거냐!! 나더러!! / 엘리자베트 : 어, 그렇게까지 해 주게!? / 모드레드 : 해 주지! 아니, 안 해! 으음 이럴 땐 어느 쪽이 좋지. ……. ……. 어─ 아─…… 일단…… 싸워서 네가 이기면 해 줄까? / 뇌에 근육만 찬 사고법이지 그거! / 모드레드 : 뇌가 근육이면 머리가 튼튼해지겠는데! 좋아, 해 볼까! 덤벼라 짜샤─! / (배틀) / 모드레드(자포자기) : 꺄잉 에리짱─! / 엘리자베트 : 응원 고마워~♪ / (나무 정화) / 자 클라렌트 / 모드레드 : 오냐─, 이럅! / (콰아아아아아아) / 나폴레옹 : 좋아. 이걸 반복하면 변이한 숲에서 조만간 탈출할 수 있겠어. 문제는 모드레드의 마력이 남아날지인데……. / 모드레드 : 걱정 마라. 승부의 결과야. 이것도 응원의 일환이라 치고, 이 숲을 돌파할 때까진─── 기합으로 넘어서 주겠어! / 나폴레옹 : 오오, 좋은 의지야. 그래도 혼자선 힘들지. 보구 광역 파괴는 나도 가능해. 우리 둘이서 길을 터 보자! / 모드레드 : 좋아, 경쟁이다, 경쟁! / 베디비어 : 그러면 저희도 거들겠습니다. / 데옹 : 그렇지.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어. 우리도 전력으로 숲을 벌채할게. 엘리자베트 바토리를 지키면서. / 엘리자베트 : 그 말은 즉……. 내가 공주님(프린세스)이란 거지! ……. ……. 맞지? / 데옹 : 응. 물론이지, 신데렐라. / 엘리자베트 : 신데렐라……! 자 일곱 명의 요정…… 아니지, 일곱 명의 기사? 미남? 가자~♪ / 일곱 명 : 꺄잉 에리짱─! / 제노비아 : 카오스가 됐군……. / 몰레 : 꺄잉 에리짱─!+++ / 제노비아 : 너도 할 거냐!? / 몰레 : ……크흠크흠, 커흠커흠. 후, 후후. 말이 좀 헛나와서. 아주 멍청한 짓을 했네. / 엘리자베트 : 멍청한 짓은 아닐걸~♪ 사람은 모두 노래하는 생물이란다~♪ / 몰레 : 이런 골빈 별 사람이 있는 파티에 내 음모랑 책략이 뒤엎혔다니 눈물 나와……. 그러면서 웬 진리를 짚는 것도 같은 게 분해! / 엘리자베트 : 자, 팍팍 가자, 새끼사슴! 네 몸을 되찾으러!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5 암흑의 새끼산양 : ■■■■■■■■! / 엘리자베트 : 찾았어! 또다른 새끼사슴! / 암흑의 새끼산양 : ■■■■■■■■! / 엘리자베트 : 엄청 시끄러워~♪ 불안하고~ 이러저러해서~ 겁먹었구나~♪ / 로빈 후드 : 이거 참……. / 모드레드 : 역시 큰데. / 제노비아 : 크군……! 그리고 모래바람처럼 사나운 포효! 이건 쉽지 않겠군……. / 와타나베노 츠나 : 문제없다. 더 거대한 오니를 벤 적도 있다. / 타와라노 토타 : 하하, 든든하군! 이러는 나도 거물은 다소 자신이 있지. 우리 무쌍의 영걸이라면 어떻게든 돼! 데옹 : 그럴 것 같진 않은데…… 아니, 가능한 만큼은 해 보겠어! / 베디비어 : 조력하겠습니다, 갑시다. / 데옹 : 그래! / (포효) / (배틀) / 엘리자베트 : 어~랍~쇼~♪ 안 먹히나 봐~♪ / 모드레드 : 야, 공주님! 노래가 씨알도 안 먹히는데─! / 엘리자베트 : 나한테~ 그런들~♪ ……어, 어떡하지, 새끼사슴!! 왜 내 노래가 안 먹히는 걸까! / 나한테 그런들~! / 몰레 : 앗. / 모드레드 : 몰레. 방금 『앗』 했지? 했지? 자, 뭘 숨기는 건지 얼른 불어! / 몰레 : 아, 아니 그게. 어디까지나 추측…… 망상인데……. 전에 말했다시피 여긴 메르헨한 꿈세계야! 너희가 여태 한 행동은 정답이 맞았지. 하지만 이 심연의 성모는…… 다른 차원(장르)에서 온 존재. 이를 테면…… 정석은 정석인데……. 모든 걸 끝내는 종막의 신(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것. 어떤 이야기 세계라도 『끝의 개념(디 엔드)』을 이길 존재는 없어. ……하지만 활로가 있다면 먼저 끝내면 돼. 그것도 최대한 엉망진창으로 하자! / 엉망진창으로……? / 몰레 : 엉망진창으로 해야만 해. 이 몰레를 불러낸 심연의 성모는 이 특이점의 『메르헨 요소』 때문에─── 메르헨 외 장르에선 약화돼. 엉망진창으로 끝내서 이 세계를 메르헨에서 탈피시키는 거지! 그러니 메르헨하곤 상반되는 행동이 최대의 무기. 메르헨 세계를 파괴하려면 메르헨에 없는 행동을 하는 게 제일 효과적! 반대로 어줍잖게 메르헨에 넘어가면 그대로 삼켜질 위험이 있을걸! 자 끝! 조언 끝! 반메르헨을 달성할 때까지 프린세스의 노래는 보조 이상의 의미 없음! / 제노비아 : 흠, 즉…… 본 적이 있는 이야기라도 그 이야기를 답습하는 행동을 취하지 말라고? / 몰레 : Oui! 답습은 최악! / 엘리자베트 : 그렇구나~♪ 뭐라는 건진 몰라도~ 알겠어~♪ 우아하게~♪ 노래하고~ 춤추며~♪ 저 산양머리를 항복시키고~ 성배도 얻고~♪ 다 해결하면 되지~♪ / 모드레드 : 야─. 진짜로 아는 거 맞냐? / 엘리자베트 : 에이~♪ / 나폴레옹 : 아─. 그 뭐냐. 이런 말을 하긴 그런데……. 마드무아젤 엘리자베트 바토리. 네 소중한 신데렐라 시간은 여기서 끝이라는데. / 엘리자베트 : ……. ……. ……어? 그 말은, 어? 설마─── 나, 난…… 신데렐라 프린세스를…… 졸업해야 한다…… ……이 뜻이야? 맞니~♪ / 에리짱…… / 엘리자베트 : 아아…… 충격이 막심해…… 뮤지컬과 아이돌…… 다른 때보다 상성이 완벽히 좋아서…… 이게 바로 최고의 노래를 전할 궁극 폼이라 확신했는데……. 이 모습을 버려야 한다니……. / 제노비아 : 흥. 시답잖군. / 엘리자베트 : 뭐어─!? 안 시답잖아, 목숨이 달렸어!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거든! / 제노비아 : 그게 시답잖다는 거다. 잘 들어라. 나는 팔미라의 여왕이다. 이 모습을 봐라. 로마에게 패배하여 황금 사슬에 묶인 채 굴욕적인 개선식을 거친 내 모습을. 나를 패배자라 부르는 자도 있을 거다. 노예로 보는 자도 있을 거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여왕이다. / 엘리자베트 : ──────! / 제노비아 : 본인이 무엇인가는 본인이 정의하면 된다. 본인의 정의에는 누구도 못 거스른다. 그게 고작 의상과 모습에 좌우될 성 싶으냐. 그 의지를 증명하고자 나란 서번트가 존재하는 거다. 그러니 나는 묻겠다. 너는 무엇인가, 엘리자베트 바토리. 여기서 무얼 하는 게 너인가, 엘리자베트 바토리! / 엘리자베트 : 하아……. 후후. 후후후…… 그렇지. / 에리짱…… 미안…… / 엘리자베트 : 왜 사과를 해, 애호박……. 아니지 새끼사슴. 할로윈은 재밌는 거지? 네가 그 모습으로 있어선 재미가 없어. 원래대로 되돌리는 데 필요하다면 신데렐라와 뮤지컬에 연연하지 않겠어. 그래 맞아. 연연할 필요는 없어. 옛날이야기나 동화, 이야기는 좋아하지만 나는 그게 없다고 아무것도 못 한단 소린 결코 안 해. 왜냐하면! 나는! 예전엔 몰라도! 이 영기(현재)는! 그거면 충분한! 최고의 아이돌이 되기로 다짐했거든! / 제노비아 : 그래, 엘리자베트. 비록 어떤 모습이 되어도. 본인의 길을 정하는 건 본인의 의지만으로 가능하다……! / 엘리자베트 : 응응! 그렇지! / 몰레 : 누, 눈부셔……. 이게 아이돌의 빛……. / 엘리자베트 : 새끼사슴! 미안한데 또다른 널 확 날릴게! / 전력으로 해! / 엘리자베트 : 실례. 확 날릴게~♪ / 노래는 하는구나……. / 모드레드 : 뮤지컬에 연연하는 거 때려친 거 아니었냐!? / 엘리자베트 : 그래 맞아! 뮤지컬이랑 신데렐라는 이만 졸업(끝)! 그러니 이게 최후의─── 졸업 콘서트! 제노비아! 일곱 미남! 다들 나한테 힘을 빌려 줘! / 제노비아 : 내 토지의 평온을 되찾기 위함이지. 마음껏 쓰거라, 이 여왕의 힘을! / 일곱 명 : 꺄잉 에리짱! / 암흑의 새끼산양 : ■■■■■■■! / 엘리자베트 : 간다~~♪ / (배틀) / 제노비아 : 하아아아아압! / 엘리자베트 : 전력으로 할게! ~~~~~~~~~~~~~~~~~~~~~~~~~~~♪ / (콰아아아앙) / 암흑의 새끼산양 : …………! / (쿠웅) / 나폴레옹 : 무릎을 꿇었어! / 몰레 : 마력도 팍 떨어졌어! 이 틈에 성배를 떼어 내! / 제노비아 : 엘리자베트! / 엘리자베트 : 알겠어! 맡겨 놔! ……. …………으음. 뭘 어떡해야 하더라? /에리짱!? / 로빈 후드 : 크헙─!? (뿜음) / 모드레드 : 여, 여기서 멈추냐, 너!? 왜!! / 나폴레옹 : 하하하! 호쾌한 아가씨(마드무아젤)로군! / 타와라노 토타 : 그래 정말이지. 담력이 아주 두둑한 처자야! / 베디비어 : 진정하시길, 에리짱 씨. 답은 이미 나왔을 겁니다. / 와타나베노 츠나 : 분명……. 메르헨이 어쩌고 했는데……? / 데옹 : 메르헨에 없는 행동을 해! 영령 엘리자베트 바토리! / 엘리자베트 : 앗, 그래. 그랬지! 그랬어~♪ 메르헨에 없는 행동을 해야 해~♪ 해야 해~♪ 해~♪ 메르헨에 없는…… 행동…… ……? 구체적으로 어, 어음 어떡하면 돼!? 새끼사슴~! / 박치기! (선택지1) / 엘리자베트 : 박치기? 머리로 들이받으란 거지! 좋아. 할게! / 모드레드 : "하나 둘 얍!" 하면 박아! / 엘리자베트 : 오케이! ……하나─── 둘! 얍! / (쾅) / 제노비아 : 한 발 더! / 엘리자베트 : 얍! / (쾅) / 제노비아 : 산양의 가면에……! 금이 갔다! / 몰레 : 저 가면이 성체, 내 심연의 성모의 힘이 깃든 것! 이 특이점을 구성하는 메르헨의 중심이야! / 엘리자베트 : 그럼 마무리! 영거리에서 사랑을 줄게! ~~~~~~~~~~~~~~~~~~~~~~~~~~♪ / (파킨) / 모드레드 : 이 느낌─── 끝났구만. / 나폴레옹 : 그래. 역할을 마쳤어. / 몰레 : 특이점이…… 사라져 가네……. / 베디비어 : 공간에 고밀도 마력 덩어리가 나타났습니다. 이게……. / 에리짱, 성배 겟! / 엘리자베트 : 물론이지, 새끼사슴! 응, 이렇게 많이 노래하고 춤췄잖아! 트로피는 나한테 걸맞아! (반짝) / 엘리자베트 : ……. ……마법이 풀렸어. 농담한 거야. 진심인 줄 알면 블러드배스행이야. / 에리짱─── / 제노비아 : ……엘리자베트 바토리. (플레이어).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는……. 너희 둘을 내 고향에서 이상한 짓을 하는 괴인으로 여겼다. / 그럴 만하지…… / 제노비아 : 원인이 너희가 아닌 걸 알고도 그렇게 여겼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 / 모드레드 : (조금이란 건 아직 많이 괴짜 카테고리에 넣었단 거지, 쟤. 뭐 나도 찬성!) / 제노비아 : 그토록 즐거워했음에도 노래와 춤을 손수 버리고…… 화사한 모습마저 버린 끝에─── 너는 네 길에 떳떳한 자세를 보였다. / 제노비아 : 나는 그 용기와 모습에 감탄했다, 엘리자베트. 신데렐라란 공주의 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너는 틀림없이 최고의 가희다. 뜻대로 노래하고 춤추며 끝에 가선 옷을 버리고 내 고향을 지켜 주었지. 그러니……. 여왕으로서 진심으로 감사하마. 고맙다, 프린세스 엘리자베트 바토리. / 엘리자베트 : ……. / 팬의 콜에 응해야지! / 엘리자베트 : ……흐, 흥. 저기, 제노비아. / 제노비아 : 음. / 엘리자베트 : 너 어느새 완전히 내 팬이 됐구나. 좋아. 그럼 다음에 만날 땐 사인해 줄게. ……악수까지 해 줘도 되고. 특별히! / 제노비아 : 팬이라. 후후, 듣고 보니 그런 걸 수도 있겠군. 전사 여왕이라 불리는 나라도 예술의 소중함은 이해한다. 솜씨 좋은 예술가는 귀중하지. 기회가 된다면 내 왕궁에 초빙하마. 부하들도 꼭 즐겁게 해 다오. / 엘리자베트 : 왕실 우대 아이돌!? 듣기 좋은걸…… 각오 단단히 해, 부하 말고 국민을 다 내 포로로 만들겠어! / 제노비아 : 하하하. 백성들이 바치는 충성은 그 정도론 안 흔들린다. 어디 한 번 해 보시지. 그런데 마지막으로 할 말이 하나 있다. 주의점이다만. / 엘리자베트 : ? / 제노비아 : ……네 신데렐라 의상은 다리와 가슴이 아슬아슬하지 않나? 풍기를 위해 노출도를 조금 줄여도 될 것 같은데……. / 엘리자베트 : 너한테 듣긴 싫거든─!? / 제노비아 :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뭐, 언젠가 재회하면 네 노래를 들으러 가마. / 와타나베노 츠나 : 흠. 우리도 이제 퇴거하는군. 덕분에 무사히 해결됐다. 감사하마. / 데옹 : 소환될 기회가 있다면 우리도 응원 라이브에 참가할게. / 모드레드 : 어─, 그럼 그거냐. 소환돼서 하는 짓이 꺄잉 에리짱! 이 소리치는 거냐! ……. ……그건 그거대로 재밌겠네! / 타와라노 토타 : 기왕 하는 거라면 철저히 해야지. 세트 핫피, 머리띠, 펜라이트를 준비해야겠어! / 로빈 후드 : (좀 사양하고 싶은데 눈치 보고 침묵) / 와타나베노 츠나 : (무사가 갑옷과 하카마 색을 통일하는 거랑 비슷한 건가 싶음) / 베디비어 : (그땐 꼭 트리스탄 경도 끌고 가기로 다짐함) / 나폴레옹 : 음. 그땐 나도 성대하게 대포를 쏘지! 어, 안 돼? / 모드레드 : 불만의 여지 없는 해피 엔드니까 떠들썩하니 좋구만. 난 그런 거 좋아한다! / 제노비아 : 아무튼 간에 네 노래를 듣는 날을 기대하마. 엘리자베트 신데렐라! / 엘리자베트 : 응, 나야말로! 칼데아에 오면 다들 S석 우선 예약해 줄게! / 제노비아 : 기대하고 있으마. 그럼 또 보자! (제노비아, 일곱 명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6 키스! / 엘리자베트 : 알겠어, 키스 말이지! 그렇지, 프린세스라면 키스지! 새끼사슴 제법인걸! / 일곱 명 : !? / 제노비아 : 머, 머, 멈춰라, 엘리자베트! 그건! / 몰레 : 공주랑 왕자(임시)의 키스!? 아니 아니 완전히 메르헨 행동인데 그거─! / 엘리자베트 : ……키스, 키스 말이지. 키스. 응, 키스. 그그그그쯤은 별 거 아니지, 응. 아이돌한텐 응, 영화 연출이란 길도 있으니, 난 지금 파이널 투어 상태라도 뮤지컬 아이돌이잖아! 처, 첫 키스 한두 번쯤이야─! 해 주겠어! / 암흑의 새끼산양 : 오웅? / 엘리자베트 : 우오────! / (쪽) / 몰레 : 후, 후훗……. 훗후후후후후……. 이게 무슨 일이람. 성립됐어. 공주의…… 프린세스의 키스……? 왕자는 진짜가 아닌데 성립되다니, 어째서지……? 설마─── 엘리자베트를 중심으로 한 메르헨으로서 이야기가 강제로 성립됐나? 대, 대체…… 누가 그런 짓을…… / (우수수) / 엘리자베트 : 뭐, 뭐야 이거? / 제노비아 : 공간이…… 삐걱이고 있군……! / 몰레 : 아, 아아, 심연에서……! 온다……! 와! / (파킨) / 몰레 : 당신은… 아, 아니, 그대는…… 심연의 성모…………? / 붕괴하는 공간 속에서─── 엘리자베트만이 의아하게 고개를 갸웃거렸다. 몰레는 놀란 채로 나타난 그것을 보았다. 틀림없이 위대한 존재다. 틀림없이 무시무시한 존재다. 그러나 무언가가 다르다. 이건 자신이 추구한 심연의 성모가 아니다. 환영해 드리겠나이다. 하오나……. 그대는 누구입니까? 그런─── 몰레의 말이 들렸다.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미 남은 시간은 적다. 공간이 붕괴하고 있다. 의식도 무너져 갔다. 리고─── (텅)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7 마슈 : 어서 오세요, 선배! / 다 빈치 : 소형 특이점 수복은 우리도 확인했어. 임무 완료, 고생 많았어. 통신 상황이랑 서번트 동행 미스는 내 실수야. 미안해. / 둘 다 몰레 탓인가? / 몰레 : 아. 아마 그럴걸. / 마슈 : !? / 몰레 : 메르헨을 테마로 특이점을 조작했는데 그때 스리슬쩍. 암흑의 지모신을 부르기 쉽게 해 놨는데, 그 탓 아닐까─? / 다 빈치 : 헤에에……. / 몰레 : 앗. 그, 그게…… 죄송해요…… 몰레라고 해요……. / 마슈 : (몰레……. 설마 영령 자크 드 몰레!) / 다 빈치 : 아하하. 영령 몰레, 칼데아엔 왜 왔어? / 엘리자베트 : 기왕 하는 거 난 새끼사슴이랑 같이 돌아왔는데……. ……. 너 왜 있어!? / 몰레 : 아─, 난 말이지……. 설명을 깜빡해서 덤으로 따라온 건데. 성배랑 특이점도 없어서 슬슬 좌로 돌아갈 테니 짧게만. / 아직 말을 안 한 거……? / 엘리자베트 : 아아, 생각났네. 결국 왕자님은 누구였어? / 몰레 : 그거야 그거. 제노비아 씨랑 일곱 명의 미남이 퇴거하던 중에 맞닥뜨려서 사정을 캐물었거든. 그게 있지? 아무래도 에리짱 씨, 무의식적으로 왕자님을 거절했나 보더라─. / 엘리자베트 : 호에? 왕자님은 메르헨의 정점에 선 존재, 난 거부 안 할 것 같은데……. / 몰레 : 응, 그러니 아마…… 왕자님 인선에 하자가 있었을걸. / 다 빈치 : 그건 역시 얼굴이 취향이 아니라서? / 엘리자베트 : NO! 단언코 NO! 외모는 어디까지나 요소 중 하나야! 무, 물론 취향은 따질 것도 같은데, 왕자님 속성이란 어드밴티지가 강력하니……. / 웬만한 서번트는 왕자님에 잘 맞지…… / 마슈 : 여성 서번트라도 잘 맞으시는 분은 얼마든지 계시니……. / 다 빈치 : 으음. 그럼 결국 누구였어? / 몰레 : 그러니 이제 괜찮아요! 나오세요, 왕자님! / ??? : 그러지. / 엘리자베트 : 이, 이 중후한 목소리는……!? / 서, 설마……! / 이서문 : 나다. / 엘리자베트 : 역시나───! / 에리짱! / 엘리자베트 : 왜. / 이 미남한테 무슨 불만이 있다 그래, 에리짱 / 엘리자베트 : ……그, 그래도 할아버지뻘이잖아! 멋지냐 아니냐로 따지면 멋지긴 한데! 또, 암만 봐도 왕자님이 아니라 직접 왕을 할 연배잖아!? / 이서문 : 찍소리도 못 하겠군. / 몰레 : 약혼 파기를 선언하기보단 약혼 파기한 왕자님을 설교하는 쪽이지─. / 뭐, 그렇지…… / 이서문 : 더구나 나도 손녀뻘로만 보인다. 메르헨, 로맨스, 나하곤 연이 없지. / 엘리자베트 : 애시당초! 왜 이 사람이 내 왕자님인데!? 무의식적으로 할아버지가 왕자님이란 생각을…… 했어? 아니, 그럴 리 없지! 이렇게 마주해도 하나도 왕자님 같지가 않거든! / 몰레 : 아마도…… 특이점에 오기 전에 만난 거 아닐까─? / 엘리자베트 : 올해 할로윈은~♪ 뭘 할까~♪ / 이서문 : 음. / 엘리자베트 : 응? / 이서문 : 그런가, 할로윈이 가깝군. 그렇다면 과자를 준비할 필요가 있나. 고맙다. 그럼 이만. / 엘리자베트 : 응─. 뭔진 몰라도 선행했나? 좋은 카르마 쌓았나? 음~♪ 좋은 일 했네~♪ (치지직) / 엘리자베트 : 음……. 왠지 누가 어디로 부르는 것 같은데……. (휘적휘적) / 몰레 : ……그리고 에리짱은 특이점으로. / 엘리자베트 : 그게 뭔 경우야!? / 몰레 : 그 왜, 꿈은 은근히 그렇게 캐릭터가 정해지지? 팔미라 제국 특이점도 꿈이랑 크게 다르지 않았단 거지. / 다 빈치 : 함축성 있는 말인가. 으음~? / 마슈 : 글쎄요? 단, 현실이 아니란 의미라면……. / 몰레 : 오, 이해력 있는 애가 있네? ……어, 아─ 벌써 시간 다 됐나─. 뭐 그게, 난 딱히? 너희랑 좋은 연을 맺은 것도 아니니까 다시는 만날 일이 없─── / 다음엔 아군으로 와 줘, 몰레 / 몰레 : ……헤에? 재밌는걸─. 아, 비꼬는 거 아니라 말 그대로 의미야. 뭐─, 그거지. 질척한 이단에 "무고"인 나지만, 적합한 각오가 있다면 또 만나 볼까. 만에 하나 소환되면 너를 수호하는 방패가 되기로 할게. / 마슈 : 바, 바, 방패요!? / 몰레 : 훗후후─. 이건 기대할 만하겠는걸─. 그럼~ Au revoir~. / (몰레 소멸)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88 흉조 : 몰레 ……. ……. ……아, 안녕하세요. 자크 드 몰레예요─. 그렇게 돼서 이번 할로윈 사건은 만사해결됐는데─. 말을 해 둬야 하나 싶길래─. 그게, 내가 좌로 돌아가지? 만약 소환되더라도 이번 기억은 못 챙겨 와. 그래서 그 전에 전달을 해야 할 것 같더라. 그러니 네 뇌 안에 말을 남길게. / 몰레 : ……. ……. ……아. 이거, 서둘러야 하는 거지. 꾸물거리다간 검은 화염에 불탈 것 같아. 어우 무서워라. ……그럼 전달할게─. 이번에 나는 내 신을 위해 메르헨 특이점을 형성했는데……. 실은 있지? 특이점 디자인에 관여하긴 했어도 특이점 발생 자체에는 몰레가 관여하진 않았어. 진짜야. 나 아니야. 그게……. 별이 묘한 작용을 했거든. 다른 차원? 다른 우주? 대충 그런 거. 거기서 파동이 우우웅…… 새어 나와서 이래저래 밑준비가 됐어. 집어 본다면─── 영령 엘리자베트 바토리의 육체에서 혼과 정신을 분리하는 등. 그거 대체 뭘까─. 우리랑 동류 같진 않은데…… / (치직) / 몰레 : …………아. 글렀네, 시간 됐나 봐. 안녕─── (치지지지지지지직)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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